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58&WTV1471013=553316&WTV1392781=608648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16&WTV246810=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프롤로그 [접속.]&WTV9172643="후우…." 길을 걷고 있던 소년, 아니 소년이라고 부르기는 뭐한 젊은 청년이 한숨을 쉬었다. 그의 이름은 성우진. 나이는 18세로 상평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키는 약 175cm 정도로 보이며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저녁거리를 사려는지 근처의 마트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꽤 많은 양의 물건들을 집어들었다. 아무래도 며칠 거리를 사는 모양이었다. "……." 계산대로 가 물건들을 올려놓고 계산을 끝낸 뒤 그에게 무언가를 건네주는 종업원. "이게… 뭐죠?" "아, 저희 가게에서 하는 이벤트 입니다. 5만원 이상 구입하신 고객님께 드리는 복권입니다. 당첨여부는 저기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옆에 있던 기계를 가리켰고 우진은 그 기계에 받은 종이를 넣었다. 그러자 잠시 후 화면에 뜨는 글자들. [축하합니다. 당첨되셨습니다.] 그 밑에는 상품명이 적혀있었는데 우진은 그걸 보고는 의아해했다. "라이즌 전용 캡슐…?" "어머, 캡슐에 당첨되셨군요. 그럼… 여기 주소 좀 적어주세요. 이틀 안으로 배달이 됩니다." 꽤나 유명한 것인지 자세한 설명 없이 주소를 부탁하는 종업원. 그에 우진은 별 상관없다는 듯 주소를 적고는 물건들을 들고 마트를 나왔다. '라이즌? 게임이였지 싶은데….' 학교에서 아이들이 라이즌에 대해 말하는 걸 기억해낸 그는 거기에 대한 걸 나중으로 미뤄두었다. 그리고 도착한 그의 집은 2층으로 되어 있고 꽤나 컸다. 안으로 들어가자 자동으로 불이 켜졌으며 전화기에서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음성메세지가 하나 도착하였습니다. 삐-] 그 말에 우진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우진아, 나다. 웬….] 콰지직! 뭘 던졌는지 몰라도 커다란 소리와 함께 부서져버리는 전화기. 우진은 던진 모습 그대로 그걸 냉정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주방으로 이동해 사온 물건들을 정리하였다. 그의 부모님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은 그 혼자 살고 있었다. 유산이 꽤 있던 터라 친척들은 그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그가 완강히 거부했다. 꽤 활발했던 성격이 어두워졌던 것도 이 때. 그는 모든 것에 흥미가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젠장…."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한동안 그렇게 있었다. 이틀 뒤, 우진의 집에는 캡슐이 배달되었다. 캡슐은 바로 설치를 하였고 라이즌 관계 직원은 캡슐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는 집을 나갔다. 혼자 남은 그는 동그란 모양의 캡슐을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일단… 해보기라도 할까?" 그는 그렇게 결심한 뒤 컴퓨터를 켜 라이즌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 요즘은 가상현실이 널리 보급되어 게임도 가상현실인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화면을 이용한 게임들은 쇠퇴하였지만 몇몇 게임들은 살아남기도 하였다. 라이즌은 다른 게임들과 별반 다를 게 없어보였지만 인기도는 최고를 달리고 있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처음 시작할 때 선택 가능한 종족은 인간, 엘프, 드워프이지만 랜덤으로 이종족이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충 정보들을 모은 우진은 컴퓨터를 끈 뒤 캡슐로 다가갔다. 그리고 옆에 있던 설명서를 집어들었고 문구가 적혀있는 뒤쪽을 보았다. [세계 최대의 게임, 라이즌. 이제 여러분을 이 세계에 초대합니다. 국내 최대 게임 회사 윙소프트에서 개발한 게임. 엄청난 사실성, 세밀한 배경, 넘치는 액션.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오.] 다른 게임에도 있는 평범한 문구. 이런 걸로는 이 게임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개학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방학이지만 이 기간동안이라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캡슐 문을 연 뒤 안으로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앉은 뒤 전용 헬멧을 머리에 착용했다. [새로운 사용자를 입력합니다. 이름을 말하세요.] 여성형의 인공지능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에 우진은 대답을 하였다. "성우진." [입력되었습니다. 지금 라이즌을 실행하시겠습니까?] "응." [라이즌, 실행합니다.] 순간 밝은 빛이 우진의 눈에 강하게 비춰졌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며 '라이즌(Raizn)'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그리고 글자가 연기처럼 사라지며 새로운 화면 세 개가 나타났다. [라이즌은 판타지, 무협, 과학 문명 서버로 나뉩니다. 어디로 하시겠습니까?] "…판타지." [라이즌 판타지 서버 시작합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우진은 판타지로 결정을 내렸고 다시 한 번 빛과 함께 뭔가가 나타났다. 푸른 산, 그리고 마찬가지로 푸른 강.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의 한 장면이었다. 순간 갑자기 빠르게 이동을 하더니 커다란 성벽이 나타났다. 경비병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며 수많은 사람들을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마침내 보이는 커다란 왕궁. 새하얀 벽에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왕궁은 보는 것만으로도 위엄이 넘쳤다. 화면은 다시 이동하여 절도있는 기사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검에 서려있는 예기, 그리고 갑옷에 흘러넘치는 위압감. 그 모든 것이 한 폭의 그림같이 어울렸다. 그리고 화면은 다시 이동하여 하늘로 올라갔다. 잠시 후 내려온 화면이 비추는 것은 커다란 숲. 갑자기 숲에서 몇 명의 인영이 모습을 드러내며 위로 솟구쳤다. 바람에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과 그 사이로 보이는 뾰족한 귀. 화면은 그들 뒤를 따라가기 시작하여 숲을 헤쳐나갔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거대한 공간. 커다란 나무들로 둘러싸인 그곳에는 엘프들이 가득하였다. 활을 손질하거나 정령들과 노는 모습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까지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그 중앙에는 거대한 나무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웅장함과 오랜 세월의 모습을 담고 있는 모습은 절로 입이 벌어지게 했다. 그 나무에서는 빛가루 같은 것들이 떨어지고 있었고 그게 화면 가까이 붙자 다시 한 번 화면이 바꼈다. 웬 시뻘건 쇳물이 보이나했더니 화면이 뒤로 이동하여 용광로를 비췄다. 그리고 좀 더 이동하여 전체를 비추자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있는 드워프들의 모습이 보였다. 어떤 드워프는 뭔가를 옮기고 있었고 어떤 드워프는 빨갛게 달아오른 쇳덩이를 망치로 치고 있었다. 화면은 그곳을 나와 밖을 비춰주었다. 그곳에는 자신만의 무기를 이용하여 수련을 하고 있는 용맹한 드워프 전사들의 모습이 있었다. 기합을 지르며 한 번 한 번 내지르는 모습에 패도가 넘쳤다. 그리고 다시 화면은 이동하여 높은 산을 보여주었다. 다른 어느 산보다도 높을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산. 잠시 그 산을 보여주던 화면은 다시 이동하여 커다란 신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성스럽고 고귀해 보이는 거대한 여신의 조각상이 있었고 그 아래에는 기도하는 수도사들이 있었다. 또 다시 화면은 바껴 검은 색의 커다란 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높디높은 탑의 외벽을 타고 올라 꼭대기에 도착하였고 그곳에는 하얀색 로브를 휘날리는 마법사가 한 명 있었다. 화면을 돌아보는 그가 미소를 짓는 듯 하더니 손을 휘두르자 거대한 빛이 터져나왔고 잠시 후 문구가 나왔다. [라이즌, 그 환상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그 화면들을 말없이 지켜보던 우진은 머리 속으로 '굉장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정말로 최고의 게임이라 칭할 정도로 대단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검은 공간으로 이동하였고 그곳에는 알몸의 우진이 서 있었다. "……." [캐릭터 세부 설정에 들어갑니다. 이름 및 종족, 외모, 능력치를 입력해주세요.] 약간 눈썹을 찡그린 그는 중요부위가 없는 거라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세부 설정을 하였다. 외모는 그렇게 많이는 바꿀 수 없었다. 기껏해야 머리길이나 색깔 정도랄까. 일부 사용자들의 항의가 있었으나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말에 항의는 사라졌다. 우진은 종족을 인간으로 설정한 뒤 능력치를 보았다. 외모는 건드릴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넘어가버렸다. STR(힘) : 24 CON(체력) : 15 MEN(마나) : 14 DEX(민첩) : 18 INT(지능) : 19 WIT(순발력) : 17 "…응?" 초기 능력치들은 사용자의 신체에 맞게 결정되었다. 현실과 위화감을 덜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다. 이것도 항의가 있었지만 라이즌 측에서는 나중에 가서는 능력치의 비중이 줄어들거라고 답변을 하였다. 라이즌의 장점이 능력치와는 상관없이 캐릭터를 얼마나 잘 키우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보다 많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었다. 우진의 능력치들은 모두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추가 포인트는 3밖에 받지 못 했고 우진은 아무 망설임없이 체력에 2, 힘에 1을 추가했다. "…이름이라…." 이름은 라이즌에서의 또 하나의 이름이었다. 잠시 생각을 하던 우진은 이내 입을 열었다. "아이오드." [없는 이름입니다. 이걸로 결정하시겠습니까?] 별 의미는 없었다. 그냥 지금 머리 속에 떠오른 단어였다. 그렇기에 우진은 다시 아무 거리낌없이 대답을 하였다. "응." [세부사항이 모두 입력되셨습니다. 접속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응." [라이즌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이때까지와 비교도 할 수 없는 강한 빛이 그의 눈을 때렸고 우진, 아니 아이오드는 눈을 질끈 감았다. --------- 일단 리메 한 편입니다 -ㅁ- 아아... 어디까지 리메를 해야될지도 걱정이군요 ^^;; 일단 처음 보시는 분들께 인사를 해야겠군요 ^^ 드림워커 및 조아라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 많이 부족한 작품이지만 아무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0&WTV1471013=1106634&WTV1392781=608650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17&WTV246810=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특수 종족&WTV9172643=아이오드는 눈을 떴다. 하지만 보이는 건 어둠 뿐. 아무 빛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정면에서 보이는 은은한 빛만이 전부였다. '뭐지…, 이건…?' 눈이 어둠에 서서히 적응하면서 주위의 풍경을 비추어주었다. 그것은 초보마을이 아닌 바로 넓디넓은 동굴 속이었다. '여긴 도대체….' 문득 그는 자신의 시야가 높은 것에 있다는 것과 엎드려 있는 자세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엉덩이 쪽에 색다른 감각이 존재하였다. 그는 자신의 오른손을 들고 고개를 내려 그것을 쳐다보았다. "뭐, 뭐야?!" 인간의 손이 있어야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있는 것은 도마뱀의 앞발이었다. 그는 당황하며 급히 상태창을 열어보았다. 이름 : 아이오드 (FullName : 칼 아이오드 카르센) 종족 : 골드 드래곤 직업 : 드래곤 로드 (예정) Lv : 1 격투Lv : 1 검술Lv : 1 궁술Lv : 0 마법Lv : 243 체력 : 348430 마나 : ? 공격력 : 11760 STR : 1520 방어력 : 10730 CON : 1463 명중 : 4640 MEN : 1856 크리티컬 : 3450 DEX : 1320 공격속도 : 6560 INT : ? 마법력 : 13540 WIT : 2043 마법저항 : 12430 회피 : 4320 이동속도 : 150(1080 날개) 마법속도 : 11680 "고, 골드 드래곤? 드래곤 로드라니…?" 그리고 그는 이제서야 발견한 위쪽의 메세지창을 바라보았다. [축하합니다. 특수 종족 '드래곤'에 당첨되셨습니다.] "……." 연이어 일어나는 행운이라 할 수 있는 일들에 그는 침묵하였다. 그리곤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비늘이 붙어있는 피부와 커다란 피막으로 덮힌 날개 그리고 길다랗고 매끄러운 꼬리까지…. 그 때 동굴의 입구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천천히 이곳을 향해 다가왔다. 아이오드는 그 인영을 경계하며 노려보았지만 그 인영은 무시하며 안으로 들어오더니 박수를 짝하고 쳤다. 그러자 순식간에 동굴의 내부가 밝에 빛나며 사방을 비추었다. 그 밝은 빛에 눈을 찌푸리던 그가 다시 그 인영을 보았지만 그 모습에 다시 굳고 말았다.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그 인영은 여성이었다. 길고 윤기가 흐르는 금발에 갸름한 얼굴. 역시나 밝은 색의 금안에 약간 긴 속눈썹, 부드럽게 이어지는 코와 약간의 붉은 빛을 띄고 있는 입술. 그야말로 신이 손수 창조한 듯한 모습의 미인이였다. "누…, 누구…?" 아이오드는 놀란 눈을 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의 외모 때문이였기도 했지만 그녀가 한 말에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더 놀란 듯 하였다. "저는 아이오드님의 가디언,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가, 가디언이라면…." "마스터를 대신하여 레어 주위의 침입자들을 퇴치하거나 마스터의 시중을 들기 위해 존재합니다." 별 감정없는 말투로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에게 아이오드는 한 가지 질문을 하였다. "그럼 제가 유저라는 걸 알고 계십니까?" "네, 그건 이미 전달받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존대는 너무 과분합니다. 편하게 대해주십시오." "그, 그… 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녀의 시선에 아이오드는 편히 말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인간의 몸으론 어떻게 안 될까?" "'폴리모프'라는 마법이 있습니다. 마스터께서 변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한 뒤 마법을 발동시키시면 됩니다."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스킬창을 열어보았다. 그곳에는 방대한 양의 마법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는 나중에 천천히 그것들을 외우기로 하고 일단 캐릭터 설정화면에서 본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폴리모프를 발동시켰다. "폴리모프." 순간 강한 빛이 그의 몸을 감쌌고 잠시 후 점점 그 빛은 줄어들며 사람의 모습이 된 아이오드가 나타났다. 설정 때와 모습은 똑같았지만 그의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렇게 하는 건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르덴을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팍 숙이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는 자신의 몸을 보았고 이내 깨달았다. "무, 무슨…." "저, 저기…. 오, 옷을 생각하시면서 드레스 체인지라고 하십시오!" 쥐어짜는 듯한 그녀의 말에 그는 급히 홈페이지에서 본 초보자 옷을 생각하며 '드레스 체인지'라고 외쳤다. 빛이 그의 몸을 감싸는 것 같더니 그의 몸에 초보자 옷이 입혀진 채로 나타났다. "휴우…, 이제 된 건가…." 옷을 살피던 고개를 들어 아르덴을 보자 그녀는 얼굴이 빨개진 채 눈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저기…, 초보자 마을에는 어떻게 가는지 알고 있어?" "아,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그러면서 붉어진 얼굴을 한 채로 레어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커다란 지도 하나를 들고 와 옆에 있던 탁자에 펼쳐 놓았다. 그곳 중앙에는 커다란 대륙이 하나 있었고 그 왼쪽 아래로 조금 작은 대륙과 커다란 대륙 주위에는 작은 섬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 곳의 위치가… 여기 중앙대륙의 최고의 산, 에리어즈 산의 중턱입니다. 그리고 이쪽에 보이는 대륙이 이온 대륙입니다. 바로 이곳에 처음 마을인 에른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야 돼?" "'텔레포트'라는 마법을 쓰시면 됩니다. 좌표를 알아야 되는데 에른 마을의 좌표는… X 57 Y 36 입니다." "고마워. 능력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상태창을 열어보는 아이오드. 다행히도 능력치는 설정 때 그대로였다. 하지만 마나만은 여전히 ?로 표시되고 있었다. "그럼 슬슬…." "자, 잠깐만요. 이걸 가져가세요." 그러면서 그에게 목걸이를 건네주는 아르덴. 그 목걸이에는 동그란 보석 하나가 달려있었는데 그의 머리카락과 같이 황금색이었다. "이게… 뭐지?" "레어에 돌아오실 때 사용하시라고요. 에리어즈 산으로는 텔레포트를 혼란시키는 결계가 되어 있어서 이걸 손에 쥐고 '귀환'이라고 하시면 바로 레어로 이동됩니다." "응, 고마워." 아이오드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처음과는 다르게 약간 붉어진 얼굴로 아이오드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에…?" 그녀의 당황한 듯한 음색에 그는 얼굴을 급히 떼고는 몸을 돌렸다. "그, 그럼 갔다 올게. 텔레포트." 슈우욱 그는 빛과 함께 사라져 버렸고 혼자 남은 아르덴은 그의 입술이 닿은 볼을 감싸쥐며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에른 마을의 광장에 나타나자마자 한 손으로 이마를 짚은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그. 다른 사람들은 그가 나타난 모습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텔레포트로 온 것이나 로그인으로 온 것이나 비슷하였기 때문에 눈치를 못 챈 듯 하였다. '후우, 하여튼 여기가 초보 마을인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치 현실과도 같은 모습에 그는 잠시 멍하니 둘러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응?" 발랄한 인사에 뒤를 돌아보니 초록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귀여운 여자애가 그를 향해 미소를 띈 채 서 있었다. "전 초보자를 돕는 도우미 NPC 린이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유저님의 이름은 뭔가요?" "…아이오드." "헤에, 되게 무뚝뚝하신 분이시네.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드리는 게 저의 원칙! 뭔가 물어보고 싶으신 거라도 있나요?" 그녀의 말에 그는 잠시 생각을 하였다.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익혔기 때문에 딱히 물어볼 것은 없었다. 그는 퀘스트에 대해서라도 질문을 하기로 하였다. "퀘스트는 어떻게 하는 거지?" "퀘스트 말씀인가요? 퀘스트는 말이죠. NPC들에게 말을 걸거나 해서 얻는 일반 퀘스트와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주어지는 조건 퀘스트, 또 어떤 이벤트에 의해 주어지는 강제 퀘스트가 있어요. 이런 것들은 모두 그 퀘스트에 맞는 일을 수행해야만 완료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죠. 그럼 초보자용 퀘스트를 드리겠습니다~" [초보자용 퀘스트] 초보자들에게 주어지는 퀘스트. 토끼를 잡으면 나오는 토끼 가죽을 모은 뒤 다시 린에게 말을 걸면 보상을 준다. 보상 : 경험치 500 토끼 가죽 0/40 "자, 그럼 열심히 해주세요, 헤헤헤." 아이오드는 그걸 본 뒤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겼다. 뒤에서는 린이 손을 흔들어주고 있었다. 라이즌의 인기가 상당한 듯 복잡한 인파들을 헤치고 지나가 이내 마을 밖으로 나섰다. 마을 밖 초원에는 초보들을 위한 토끼나 도마뱀들이 가득 있었다. 그 수에는 못 미치지만 꽤 많은 숫자의 유저들도 그것들을 잡으며 사냥을 하고 있었다. '일단은 주먹으로 해볼까….' 그는 주위를 살펴보곤 주먹이나 발, 단검을 이용해 사냥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걸 깨닫고 일단은 주먹을 쓰기로 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감각을 살피는 그. 정말이지 현실과 다를 바가 없었다. '좋아.'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앞에서 뛰어다니고 있는 토끼를 향해 조심스레 다가갔다. 어느 정도 다가가자 토끼가 그를 발견했는지 귀를 쫑긋거리더니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아이오드는 살짝 달리며 따라잡은 뒤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미안하다.' 그렇게 생각하며 토끼의 몸 밑으로 발을 넣으며 위로 차 올렸다. 그리고 점점 떨어지는 토끼를 향해 주먹을 올려쳤다. 빠악! "킥!!" 토끼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떨었고 아이오드는 마무리를 하려는 듯 주먹을 뺀 뒤 이번에는 팔꿈치로 토끼를 내리찍었다. 바닥에 철퍽하며 소리를 내며 떨어진 토끼는 이내 축 늘어지더니 회색빛이 되며 사라졌다. '이건…?' 토끼가 사라지고 난 뒤 나온 하얀 가죽. 그게 토끼 가죽인 듯 그는 그걸 주워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렇게 사냥을 계속한 그는 레벨 3에 오를 수 있었고 모은 가죽들을 린에게 건네주었다. "우와, 꽤 빠른 시간 내에 하셨네요. 그럼 나중에 또 뵈요~" [초보자용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린은 방긋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경험치가 올라간 것을 확인한 아이오드는 잠깐 미소를 지은 뒤 몸을 돌렸다. 그리고 인파들 속으로 들어가며 목걸이를 잡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귀환." 슈우욱 그의 몸이 로그아웃을 한 것처럼 사라졌고 주위 사람들은 그것에 신경을 안 쓴 채 갈 길을 걸어갔다. 레어에 돌아온 아이오드는 주위를 살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았지만 잠시 후 안에서 아르덴이 나오더니 꾸벅 인사를 하였다. "돌아오셨군요, 마스터." "아, 응…." 아까의 일이 생각났는지 살짝 얼굴을 붉히는 아이오드와 아르덴 역시 그걸 보더니 얼굴이 빨개져갔다. "아, 저 그…. 내일은 2시 전까지 오셨으면 합니다." "…응? 무슨 일 있어?" "내일은 드래곤 로드의 계승식이 있는 날입니다. 마스터께서 빠지면 안 되는 날입니다." "응? 아…." 그제서야 아이오드는 상태창에 있던 (예정)이란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그와 그것을 보며 미소를 짓는 아르덴. "알았어. 그럼 내일 봐."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꾸벅하고 인사를 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로그아웃을 하였다. 캡슐 안의 버튼을 눌러 빠져나온 뒤 몸을 푸는 우진. 날은 어둑어둑해져 있었고 몸이 살짝 뻐근했다. "후우…." 그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캡슐을 바라보았다. 게임이라 하기엔 너무나 현실같은 곳. 그는 라이즌을 그냥 재미로만 끝낼 수 없을 것 같았다. "아…, 저녁…." 시간을 확인한 그가 시간이 오래 지났다는 것에 약간 놀라며 저녁 준비를 하러 부엌으로 향했다. 내일 있는 계승식이라는 것을 기대하면서…. -------- 리메 두 번째입니다~ %2B_%2B 역시나 다시 보니 영.... -_- 능력치 창도 쓰기가 뭐해서 안 쓰고 있던 찰나에 다시 써보니 크흑....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습니다... 능력치 창이 없어진 것에 대해 말하자면... 그냥 제 변덕이라 생각해주십시오 -_- 앞으로 쭉 등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하는 짓인지... -0- 어쨌거나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리메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아하하핫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0&WTV1471013=1659954&WTV1392781=608653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18&WTV246810=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특수 종족&WTV9172643=다음 날, 그는 어제 아르덴과 약속한 시간보다 좀 더 일찍 레어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레어 안을 둘러본 그는 아르덴을 발견할 수 없었다. "…어디 간 거지?" 눈을 깜빡이며 좌우를 살피는 그가 그렇게 중얼거렸고 잠시 후 레어 안쪽에서 발소리가 나더니 아르덴이 걸어나왔다. "오셨습니까, 마스터." "응, 안녕?" 그의 인사를 받은 그녀는 잠시 미소를 짓더니 상자 하나를 꺼내서 그에게 건네준다. "이건…." 의문의 표정으로 상자를 연 그는 기사들의 정복같은 모습의 황금색의 옷 한 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의문의 표정을 유지한 채 아르덴을 바라보았다. "이걸 입으라고?" "네, 계승식에 가실 때 이런 정복을 입으시는게 원칙입니다." "그래? 알았어." 그렇게 말하며 정복을 들어올려 바라보며 갈아입으려고 한 아이오드가 문득 아르덴을 쳐다보았다. "…왜 그러시는지…?" "계속 거기에 있을 거야?" "에…? …아, 죄, 죄송합니다." 잠시 이해를 못한 듯 가만히 있다가 황급히 얼굴을 붉히며 밖으로 뛰쳐나가는 아르덴. 라이즌에서는 옷을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갈아입는 것이여서 옷가게 같은 곳에는 탈의실이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었다. 그녀의 뒷모습을 잠시 본 아이오드는 조금 빠른 동작으로 정복을 입었다. 처음 입어보는 옷이라 갈아입는데 약간 곤란을 겪었지만 다 입고나니 몸에 꼭 맞게 제작된 듯 움직이기가 편했다. "이제 됐어."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채 머뭇거리며 들어오다가 멋있게 차려입은 그의 모습에 약간 감탄한 듯한 표정을 하며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녀는 그의 시선을 느꼈는지 움찔하며 빠르게 다가와 그의 앞에 섰다. "저, 정말 잘 어울리세요." "…그래? 고마워…." 그렇게 아이오드를 보며 감탄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뭔가 생각난 듯한 표정으로 지도가 펼쳐져 있는 탁자로 갔다. "계승식은 현 드래곤 로드님께서 머물고 계신 레어가 있는 레즈 산에서 합니다." "음…, 좀 이른 시간이지만 갈까…."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녀의 옆으로 가 현 드래곤 로드 레어의 좌표를 머리 속에 기억해두었다. 이동하려던 그가 문득 생각났는지 그녀에게 말하였다. "아르덴, 그런데 내가 다른 드래곤들을 모르는 건 어떻게 되는 거지?" "아, 그건 이미 조치가 되어있습니다. 설정상 마스터는 다른 차원으로 간 두 마리의 드래곤에게서 태어난 자식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현 드래곤 로드이신 리즌님은 마스터의 외조모가 되십니다." "……뭐?" '차원이동인가'라고 생각하던 그는 외조모라는 말에 놀라 멍한 얼굴로 반문하였다. "리즌님이 마스터의 외조모가 되신다고 했습니다만… 뭔가 잘못되었습니까?" "…아냐, 아무 것도…." 그는 머리를 감싸며 살짝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또 다른 가족이란 인연을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그는 작게 한숨쉰 뒤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나중에 봐." "네, 마스터.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텔레포트." 순간 그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순식간에 그의 모습이 사라져버렸고 강한 빛에 살짝 눈을 감은 그가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것은 커다란 동굴의 입구였다. "크다…." 순수한 그의 감탄사였다. 그가 지내고 있는 레어보다 약 2배 정도 될 것 같은 그 크기에 살짝 감탄을 하며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떤 장치가 되어있는지는 몰라도 동굴 벽이 은은한 빛을 내고 있어서 어둡지 않았다. 긴 통로를 지나 강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곳을 나오자 그곳에는 꽤나 대단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오오, 왔다, 왔어." "저 녀석이 말로만 듣던 그 녀석인가?" "조금 있으면 드래곤 로드가 되니 말조심하게." "생각보다 더 어려보이는데?" 안에는 커다란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둥그런 천장에서는 밝은 빛이 나오는 돌들이 촘촘히 박혀있어 안을 밝히고 있었고 그 공간 안에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있었다. 인간 뿐 아니라 엘프와 드워프 같은 종족들도 있었는데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아보였다. "어서 오게나, 계승자여." 그곳을 둘러보며 잠시 멍하니 있던 그에게 파란 머리와 약간의 턱수염을 가진 인자한 얼굴의 중년이 인사를 하였다. 그에 잠시 움찔했던 아이오드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칼 아이오드 카르센이라고 합니다." "그래, 반갑네. 난 블루 드래곤의 로드를 맡고 있는 칼 엘드란 아큐즈라고 한다네." "여어, 만나서 반갑군. 나는 레드 드래곤의 로드, 칼 게이드 블레즈라고 한다." 엘드란이 그에게 인사한 뒤 반대편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거기엔 붉은 머리카락과 강인해 보이는 인상을 가진 중년인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에게도 꾸벅 인사를 한 아이오드는 그의 옆에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만나서 반가워요. 전 그린 드래곤의 로드인 칼 레이드란 그로브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초록색의 윤기있는 긴 머리와 그 사이로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귀를 가진 엘프 여성이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주위에 모여있는 사람들 중에 유일한 여성이었다. "그리고 난 화이트 드래곤의 로드, 칼 아스리온 그레셔라고 한다. 이러면 대충 드래곤 로드님 빼고는 로드 소개는 끝난 것 같군." 하얀색의 머리카락과 그에 견줄만한 피부를 가진 깔끔한 인상의 청년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이 끝나자 뒤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다. "어이, 어디서 날 빼먹으려 들어! 내 소개를 하자면 블랙 드래곤의 로드인 칼 그루드 더스크라고 한다. 그건 그렇고 너 이 자식, 일부러 그랬지!!" 검은 머리카락과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얼굴을 가진 청년이 화를 내며 아스리온에게 소리쳤다. "니딴 놈을 로드라고 칭하다니. 지나가던 오크가 웃다가 배꼽이 빠져 도망가는 것을 지나가던 헬하운드가 집어먹는 소리를 하는군." "저 자식이!!! 죽여버리겠다!!!!" "어디 덤벼보시지!!!" 둘의 분노가 폭발하며 그와 함께 그들의 마나가 요동쳤다. 아스리온의 주위에서는 하얀색의 마나가 그루드의 주위에서는 검은색의 마나가 일어나며 서로 잡아먹으려는 듯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며 몇몇은 지겹다는 눈을 하고 있었고 몇몇은 한숨까지 내쉬고 있었다. "이해하게나. 둘이 사이가 별로 좋지 않거든. 뭐, 우리로서는 재밌긴 하지만 말야." "아, 네…." 엘드란에 말에 아이오드는 황당한 눈으로 그들의 싸움을 계속 지켜보았다. 한참동안 으르렁거리며 대치하던 그들이 움직이려는 순간 황금빛의 기운이 둘의 기운을 감싸더니 이내 사라지게 하였다. "에?" "이 기운은…?" 그리고 멀리서 걸어오는 한 인영. 황금빛의 기운을 두르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여인의 모습이었다. 아직 30대 초반의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과 찰랑거리는 긴 금발이 인상적이었다. "너희 둘은 여전히 소란스럽구나." "에, 예…, 뭐 그렇죠, 로드님." 갑작스런 그녀의 등장에 아스리온과 그루드는 떨떠름해하며 동시에 같은 말을 대답하였다가 화들짝 놀라며 서로를 보며 다시 으르렁거렸지만 그녀의 가늘어지는 눈빛에 꼬리를 내리고 시선을 외면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그녀는 아이오드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반갑구나. 내가 너의 외할머니가 되는 칼 리즌 카르센이란다. 정말이지, 네 어미를 쏙 빼닮았구나." "아, 네. 처음 뵙겠습니다." 현실에서도 외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만나보지 못한 터라 아이오드는 약간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 모습에 리즌은 미소를 짓더니 그를 꼭 껴안아 주었다. "처음 보는 외할머니라 당황한 모양이구나. 네 어미가 갑작스럽게 차원이동을 해버려 정말 슬퍼하고 있었는데 손자라도 만났으니 정말 다행이다." "……." 그는 그녀의 말에 어머니 생각이 나 약간 우울한 기분이 들었지만 따뜻한 그녀의 품에 안겨있다 보니 그것은 눈 녹듯 이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 그녀에 몸을 떼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제 내 나이도 오래됐고하니 너에게 지위를 물려주려고 한다. 소식은 알고 있겠지?" "아, 저기…. 그래도 전…." "괜찮단다. 지금은 이름만 물려받게 되지만 나중에는 로드의 모든 지위를 물려주도록 하마. 그리고 이번 일로 다른 드래곤들과 친분을 쌓아야되지 않겠니?" 아이오드가 당황하며 중얼거리자 리즌은 다정한 목소리로 그에게 설명해 주었다. 그녀의 말에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다른 드래곤들을 둘러보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즌은 그녀의 볼에 오른손을 얹으며 쓰다듬었다. "지위는 지위일 뿐이란다. 중요한 건 너의 마음이란다." "……네." 그의 대답에 리즌은 그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은 뒤 미소를 지으며 몸을 돌렸다. 그리고 곧장 중앙으로 걸어가는 그녀. 잠시 후 그녀의 몸을 강하고 밝은 빛이 감싸더니 웅장한 모습의 골드 드래곤이 나타났다. 그에 걸맞지 않는 다정한 눈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보던 그녀는 드래곤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 계승식을 시작하겠다. 각 로드들은 앞으로.] 그녀의 말에 다른 로드들이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각자 자리를 잡은 뒤 폴리모프를 해제하였다. 다양한 색의 빛이 안을 뒤덮더니 모습을 드러낸 것은 각자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5마리의 드래곤이었다. [계승자, 칼 아이오드 카르센은 앞으로.] "네, 넷." 그녀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에 목소리를 살짝 떠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즌 앞으로 간 뒤 역시 폴리모프를 해제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위압감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마음을 편히 가지거라.] 고개를 가까이 댄 채 속삭이는 리즌의 말에 그는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에 리즌은 살짝 미소를 짓는 듯한 표정을 하더니 다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가 소리쳤다. [현 드래곤 로드인 나, 칼 리즌 카르센은 지금 이 자리를 다음 계승자로 선택받은 칼 아이오드 카르센에게 넘겨줄 것을 선언한다.] 그녀가 그렇게 외치자 그녀의 머리에서 꽤 커다란 빛 덩어리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로 가 마치 평가를 하듯 주위를 빙빙 돌았다. 그러더니 이내 결심을 한 듯 그의 머리 위로 솟구쳤다가 곧장 머리로 파고 들었다. [크윽.] 갑작스레 느껴지는 고통에 약간 비명을 지르는 그. 꽤 커다란 고통이였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내고 있었다. [그래, 잘 버티는구나. 역시 내 손자야.] 그 모습을 보며 리즌이 중얼거렸고 잠시 후 고통이 사라지며 그의 몸에 약간 은은한 빛이 돌더니 사라져버렸다. 그걸 본 다른 드래곤들은 모두 폴리모프를 하여 아까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도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걸로 끝인가요, …하, 할머니?" 리즌에게 그렇게 묻는 아이오드를 보며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다시 한 번 그를 꽉 껴안았다. "너한테 할머니라는 말을 듣다니 정말로 꿈만 같구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어."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당황한 듯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고 리즌의 말이 이어졌다. "…그리고…수고했다, 아가." "…아, 네…." 그의 대답을 들은 그녀는 이내 포옹을 풀었고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지그시 쳐다보았다. 그러던 그 때 다른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자, 자. 감동은 나중에 따로 나누시고. 그럼 이제부터 파티를 시작한다!!" 엘드란이 그렇게 소리치며 손가락을 튕기자 주위에 고급스러운 음식들과 접시들이 놓여져있는 길다란 탁자가 여러 개 나타났고 주위에는 둥그런 탁자와 의자들이 무더기로 나타났다. 그것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주위 사람들. "이, 이게 대체…?" "계승식 파티다. 일단은 드래곤 로드 취임식이지만 한편으로는 모두들 모여 파티를 즐기는 행사라고, 하하하." 아스리온이 웃으며 음식들이 놓여있는 탁자로 걸어갔고 그 뒤를 이어 레이드란이 말하였다. "후훗, 오늘은 아이오드님을 환영하는 파티도 되겠군요. 아, 로드님이라 불러야 될까요?" "아, 그냥 편하게 불러주세요." "후훗, 그럼 아이오드님이라 부를게요. 그럼 실례…."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살짝 숙인 뒤 역시 음식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의 어깨 위에 갑작스레 올려지는 손. "자, 자. 그럼 즐기자고. 일단 먹고 봐야겠지?" 게이드가 씨익하고 웃으며 그를 끌고갔고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담아주더니 자신의 몫을 챙겨 한 여인이 앉아있는 탁자로 가 앉았다. 아이오드는 그를 조금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조금 구석진 자리에 가서 앉았다. "파티라…. 그래서 이런 옷을 입어야 하는 건가…." 그가 다시 한 번 옷을 살펴보고 있을 때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고 중앙에서는 여러 사람이 같이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게이드는 아까 같이 앉았던 여인과 춤을 추고 있었다. "후훗, 오늘의 주인공이 왜 여기 있을까나?" "아, 할머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의 옆에 리즌이 살며시 앉았고 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옆에 있던 와인병을 드는 그녀. "마시지 않으련?" "아, 아뇨. 괜찮습니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짓더니 와인잔에 따라 한 모금을 살짝 마시더니 중앙 홀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얼마 간 침묵이 이어졌고 아이오드가 문득 생각난 듯 그녀에게 물었다. "저기…. 그런데 게이드님과 춤을 추고 계신 분은 누구인가요?" "후훗, 관심이라도 있니?" "아, 아뇨. 그냥 뭐랄까….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어서요…." 그의 말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와인을 다시 한 번 마시더니 입을 열었다. "역시나 감이 좋구나. 그녀는 드래곤이나 다른 종족의 수장이 아니고 게이드의 가디언인 미네르바란다." "에? 가디언도 와도 되는 건가요?" "그럼. 가디언은 우리 드래곤들의 가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란다." 그녀의 말에 그는 잠시 생각을 하였다. 레어에 혼자 있을 아르덴이 생각났기 때문이였다. "저, 그럼 잠시만 갔다 올게요." "응? 아아, 아직 손자의 가디언을 못 봤구나. 정말 기대되는걸, 후훗. 그럼 빨리 다녀오렴." "아, 네. 귀환." 슈우욱 그의 모습이 빛과 함께 사라졌고 리즌은 잠시 그곳을 보며 미소를 짓더니 다시 와인을 살짝 마시며 중앙 홀을 바라보았다. 아이오드는 레어에 돌아오자마자 아르덴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안에서 인기척을 느꼈는지 아르덴이 걸어나왔다. "마스터? 계승식은 아직 끝날 시간이 아닐 텐데요…." "그게 말야…. 계승식 파티를 하는데… 가지 않을래?" "……에?" 갑작스런 그의 말에 당황한 듯 아르덴은 눈만 깜빡거리며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약간 쑥쓰러운듯 아이오드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말하였다. "그게… 가디언들도 와도 된다고 하고…, 네 소개도 해야 될 것 같고…." "저어, 정말로 가도 되나요?" "응? 아, 물론이야. 할머니께서도 허락하셨고." "그,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약간은 상기된 얼굴로 그렇게 말한 아르덴은 레어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아이오드는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은 예감에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안에서 또각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지며 아르덴이 나왔다. "저…,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 그녀의 물음에도 아무 대답도 않고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는 아이오드. 그녀는 약간 평범해 보이는 은백의 드레스를 몸에 걸치고 엷은 화장을 한 채 간단한 귀걸이와 목걸이만을 하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넋을 빼놓기엔 충분했다. "…마스터? 그렇게 이상한가요?" "아, 아냐. 그럼… 갈까?" "네." 그녀는 살며시 웃으며 앞에 내밀어진 그의 손에 자신의 손을 살포시 얹었고 그들의 몸은 그곳에서 사라져갔다. 그들이 다시 나타난 곳은 아까의 탁자. 그곳에는 이미 그들이 오는 것을 느꼈는지 리즌이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 안녕하십니까, 로드님." "후훗, 네가 바로 손자의 가디언이로구나. 정말 흠잡을 데가 없어 보이는구먼. 아, 그리고 이제 로드는 옆의 내 손자이니 그 명칭은 생략해주게나." "아, 네." "그건 그렇고 정말 예쁘구먼. 마치 내 젊은 적 모습을 보는 것 같으니." "…어찌 리즌님께 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더 꾸미지도 못 했는걸요…." 아르덴의 말에 리즌은 한 차례 웃음을 터뜨리더니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와 아르덴을 번갈아가며 보았다. "그나저나… 모처럼의 무도회인데…." 그들의 귀에도 똑똑히 들릴만큼의 소리로 작게 말하며 계속해서 둘을 번갈아가며 보는 리즌. 그리고 아이오드가 뭔가를 알았다는 듯 표정을 짓지만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아르덴을 향해 한쪽 무릎을 굽히고 손을 내밀었다. "저에게 레이디와 춤 출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갑작스런 그의 말에 얼굴이 빨개지며 주저하는 아르덴. 그리고 주저하던 손을 그의 손 위에 올려놓는다. 어렸을 적 그의 아버지가 알아두면 어딘가에는 써먹을 것이라며 가르쳐주었던 무도회의 예절. 아이오드는 잠시 아버지에게 감사를 드리고 그녀와 함께 중앙 홀로 걸어나갔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걸음에 좌우로 갈라서며 길을 터주었고 아이오드와 아르덴은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천천히 춤을 추기 시작했다. 계승식 파티가 끝나고 레어로 돌아온 아이오드와 아르덴은 어색한 침묵 속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침묵을 깬 건 아이오드였다. "오늘… 즐거웠어?" "…네, 그곳에 데려가 주신 마스터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럴 필요까지는…." "아닙니다. 정말 제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날이었습니다." 아르덴은 그렇게 말하며 그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것을 계속 보기가 좀 그랬는지 아이오드는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그, 그럼 이만 가볼게."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응…. 아, 그리고 내일은 좀 늦을 것 같아." "아, 네…." 내일이 개학일임을 깨닫고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에 아르덴은 약간 실망한 기색을 보인다. "그럼 이만…." "기다릴게요…." "응?"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당황하며 말하는 아르덴에게 약간 이상함을 느꼈지만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로그아웃을 중얼거렸다. 캡슐에서 나온 우진은 잠시간 몸을 풀었다. 장시간 좁은 곳에 있었더니 몸이 좀 뻐근하였다. 그러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달력. "…후우…." 그는 가볍고도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내일부터는 학교에 다시 가야된다. 지겹고도 괴로운 그 생활으로…. 우진은 그 생각을 하자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 으음.. 리메 3탄이군요 ^^:; 어디까지해야 될지 감이 안 잡힙니다 @.@ 여기저기 보다보면 오타도 군데군데 눈에 띄고 문체도 엉성해보이고... 그것보다 본편에 신경쓰라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들리는군요 -_-;; 어쨌거나 리메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1&WTV1471013=2213276&WTV1392781=608655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19&WTV246810=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친구&WTV9172643=우진은 가방을 멘 채 학교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다. 늦은 시각은 아닌 듯 주위에는 학생들이 꽤 많이 보였다. 교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그럴 지도 모른다. 그가 안으로 들어가자 복장 불량 같은 걸 찾아내고 있던 한 선생님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여어~ 우진 군." "아, 안녕하세요?" 학생주임이면서 작년에 그의 반 담임을 맡은 여선생님이다. 긴 생머리를 한 갈래로 묶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꽤나 예쁜 여인이었다. 그녀는 누군가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돌렸고 우진은 자신의 반으로 향했다. 그가 정해진 반은 2학년 8반. 교실로 가니 많은 학생들이 보였다. 그곳에는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는 별 신경은 쓰지 않은 채 맨 구석 자리로 향했다. "어이, 우진." 막 자리에 앉은 그를 누군가 부르며 다가왔다. 친근한 어투로 보이지만 그가 돈이 많은 사실을 알고 몇 번이나 접근하였던 적이 있는 이 학교의 일진 중 하나인 영철이었다. 우진은 그를 무시하며 창 밖을 바라보았고 그에 영철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겼다. "어이, 내 말 안 들리냐?" 영철이 그렇게 말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였고 그는 우진의 머리 뒤쪽에 손을 얹었다. 쾅!! 우진의 머리가 책상에 부딪혔고 그에 뒤에서는 소란이 일어났다. "이 자식이 곱게 말하니까!! 뭘 꼬라봐!!" 그 소리에 기웃거리던 아이들이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그걸 보며 히죽거리던 영철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영철이 깔보고 있는 우진은 쓸데없는 일에 휘말리기 싫어 가만히 있었다. 적어도 아침 자습 시간만은 이렇게 있자고 생각하며 우진은 살며시 눈을 감았다. 터벅터벅 의기양양하게 다른 녀석들과 떠들고 있는 영철을 향해 누군가가 다가갔다. 그리고 그가 한 것처럼 그의 머리 뒤에 얹혀지는 손. "어…." 콰아앙!! 아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소리가 들리며 영철의 머리가 책상에 박혔다. 그 소리에 놀란 우진이 눈을 번쩍 뜨며 영철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걱정마. 원래 저런 녀석이니까." 언제왔는지 모를 누군가가 옆에서 말하였다. 피부가 좀 검고 키가 큰 학생이 한 명 서있었다. 쓰러진 영철의 옆에도 한 사람이 있었다. "그렇게 놀면 재밌냐?" 무표정한 얼굴로 영철을 향해 그렇게 말하였지만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그걸 본 그는 몸을 돌려 우진에게 다가갔고 영철과 이야기하던 애들은 허둥지둥 그를 데리고 양호실로 향했다. "어이, 너 정도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데 왜 가만히 있냐?" 살짝 놀란 우진이었지만 내색은 안 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그에게 대답하였다. "귀찮아서랄까…." "크크크큿, 맘에 들어. 나는 정재훈. 오늘 전학왔지. 그리고 옆의 띨방한 놈은 서재영." "X꺄 누가 띨방하다는 거냐!!" "왜 한 판 뜰려고?" 그러면서 티격태격 말싸움을 시작하는 그들. 그리고 그것을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우진이 잠시 후 입을 열었다. "나, 나는 성우진. 그런데 괜찮겠냐?" "뭐가?" "저 녀석 일진회다." 그러자 재훈은 영철이 나간 문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린 뒤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하였다. "여기 일진도 별 거 아니겠군. 뭐 원하면 상대해주지. 이 앞에 아무도 안 앉지?" 그렇게 말하며 재영과 함께 나란히 앉은 뒤 씨익 웃으며 말하였다. "잘 지내보자구." 개학식은 방송조회로 마무리되었고 마침내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담임선생님은…. "어이, 제군들. 한 해동안 잘 지내보자구." 학생주임 한여진. 학교 내에서 꽤나 악명이 높기 때문에 아이들은 좌절모드에 들어간다. 멀쩡한 세 학생이 있었으니 재훈과 재영, 그리고 우진이다. 그 와중에 재훈은 개학식부터 지금까지 자고 있다. 영철은 개학식이 끝나도록 안 오고 있다. "자, 오늘부로 전학 온 학생들이 있다. 아, 저기 앉아 있네." 여진이 재훈과 재영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기세 좋게 말하였지만 엎퍼져 자고 있는 재훈을 보고는 이마에 힘줄이 돋는다. "첫날이라 봐준다. 소개는 각자 알아서 하도록, 이상." 그러면서 밖으로 나가는 여진이였다. 마침내 수업이 시작되고 1교시부터 수학이다. 선생님은 자면 죽음이라는 '죽음의 꿈나라'라고 불리는 중년의 장유성 선생님이다. 한창 수업을 하고 있던 도중에 그의 레이더에 걸린 사람. 재훈이다. 그는 아직도 자고 있었다. 뿌득 분필을 부수며 그에게 다가가는 유성. 그리고는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갈긴다. 빠악! 그러나 그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마에 핏줄이 생기며 그는 옆에 있던 재영의 수학책을 들고 다시 뒤통수를 갈긴다. 퍼억!!! 여전히 일어나지 않는 그. 정말 경의로울 정도였다. "그렇게 하면 절대 안 일어날걸요." 그렇게 말하며 재영은 책상 안의 책을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마침내 국사책 4권정도의 두께가 되자 친절하게 선생님께 건네준다. "고맙군." 그러면서 손에 단단히 쥔 채 다시 한 번 그의 머리를 향해 후려 갈겼다. 뻐어억!!!! 뼈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마침내 머리를 긁적거리며 일어나는 재훈.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선생님을 발견하고는 정중히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어, 그래…. 이게 아니잖아!!! 감히 내 시간에 잠을 자다니 각오는 되 있겠지. 따라와라." 그러면서 재훈을 데리고 앞으로 나간다. 그러더니 칠판에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 수학 문제다. 꽤나 상급의 문제. 처음 걸리면 무조건 문제를 풀게 하며 못 풀면 뒤지도록 맞는다. "이걸 풀어라. 그러면 용서해주지." 머리를 긁적거리며 문제를 바라보다가 마침내 분필을 들고 느긋하지만 빠른 속도로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몇 분도 되지않아 분필을 내려놓는다. "이거… 아닌가요?" "…저, 정답이다." "그럼 이제 자도 되죠?"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 그러자 재훈은 자기 자리로 가 다시 엎퍼진다. 의외의 결과에 그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학생들. 그러자 재영은 웃으며 우진에게 말하였다. "크크큿, 이 자식, 수학은 끝내주게 잘하거든." 놀라웠던 시간이 지나가고 마침내 점심시간이 왔다. 재훈은 아직까지 자고 있었다. 아니, 선생님들이 이때까지 잤다는 말을 듣고 포기한 거지만 말이다. "얌마!!! 밥 먹어!!!!!!!!!" 재영은 그의 귀에 대고 살며시(?) 속삭였다. 그러자 부스스 일어나는 재훈. 그러더니 도시락을 챙겨든다. 상평고는 급식이 아닌 도시락이었기 때문에 부모들은 꽤나 불만이 많았지만 학생들은 꽤나 만족하는 모양이었다. "옥상 or 교실?" "교실." 그러자 우진의 책상에 도시락을 풀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그들을 황당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우진. "왜 내 책상에서 먹냐?" "우적우적, 잔말말고 너도 도시락 꺼내." 우진도 마지못해 도시락을 꺼내 먹기 시작한다. 그 때 갑자기 교실 뒷문이 열리며 영철과 그 외 등등이 들어온다. "야, 거기 세 명. 잠깐 따라와라." "응? 아까 그 허접이잖아. 이번에는 떨거지들도 데려왔군." 그러면서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하는 그들. 침입자들은 그들을 잠시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다 소리를 질렀다. "야, 이 XX들. 내 말 안 들리냐!!!" "알았으니까, 밥 좀 다 먹고." 그러면서 열심히 밥을 먹고 있는다. 그들은 다시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침묵하였다. 잠시 동안의 시간이 흐른 뒤. "하아, 잘 먹었다. 어라? 늬들 아직도 있었냐?" "닥치고 빨리 따라오라고!!!" "알았다니까, 성질 되게 급한 놈이군." 그리고는 그들은 침입자들을 따라 학교 뒤뜰으로 따라 나간다. 거기에는 몇몇이 더 모여 있었다. "그래, 무슨 일이냐?" "아까 아침에 그 사건 기억나지?" "응? 뭔 일 있었냐? 난 잤던 기억밖에 없어서." "……." 이번에는 몇 명이 비틀거린다. 아까 반에 있던 애들이었다. "닥쳐라. 이 자식 오늘 한 번 죽어봐라!!" "싸움하자는 소리야? 흠, 그럼 골라봐. 1번 1:1 토너먼트, 2번 3:17 태그 데스매치. 3번 무차별 난타전." "닥쳐, 그냥 죽어!!!" 엄청 열 받았는지 그렇게 말하며 세 명에게 덤벼들기 시작한다. "하아, 어지간히 성격 급한 놈들이군. 나는 3번으로 하지. 재영이 너는 뭘로 할래?" "나도 3번. 우진, 너는?" "기권." "걍 싸워야 될 것 같은데." 덤벼드는 상대들을 보며 태연히 대화를 하는 그들. 마침내 싸움이 시작되었다. 숫적으로는 일진들이 우세했지만 실력이 한참 아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진들이 모두 쓰러졌다. "크, 크윽. 이 자식들…." "아, 젠장할!! 점심시간 다 지나가잖아!!!" 그러면서 급히 달려가는 재훈. 우진과 재영은 그를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뒤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재훈은 재영을 보고는 화를 내기 시작한다. "얌마, 니가 늦게 끝내는 바람에 잠 잘 시간이 줄어들잖아!!" "오전 내내 잔 주제에 어디서 헛소리야!!" "니가 1분이나 늦게 끝내서 그렇잖아. 1분이면 내가 팔굽혀펴기를 60번하고도 남는 시간이다!!" "그렇게 하고는 곧바로 탈진하는 주제에 어디서 큰 소리야!!" 쾅!! 그 때 책상을 내려치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난 쪽으로 돌아보니 한 학생이 일어서 있다. 그리고는 그들 쪽을 노려보기 시작한다. 바가지 머리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는 학생. 전교 2등, 조인호이다. 중학교 때는 매번 1등을 하였지만 고등학교 때 우진 때문에 2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 하겠잖아!!!" "흠, 그래?" 그러면서 그에게 걸어가는 재훈. 그리고는 그를 빤히 쳐다본다. 아침의 일을 생각하고 당황한 인호는 말을 더듬으며 말하였다. "무, 무슨 짓을 하려고." "너 몇 등이냐?" "전교 2등이다." "그럼 전교 1등은?" 그러자 우진 쪽을 가리키는 인호. 그러자 재훈은 우진을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런데 시끄럽다고? 여기 공부하는 사람이 너밖에 더 있냐? 전교 1등도 놀고 있는데 조용히 할 필요가 있나?" "뒤, 뒤쪽에 한 명 더 있잖아." 재훈이 뒤를 돌아보니 한 여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더니 고개를 젓는다. "음악 듣고 있잖아, 임마." 인호가 자세히 보니 귀에는 무선 이어폰이 꽂혀 있었다. "그, 그래도 쟤는 전교 5등이라고." "골고루 다 있구만." "하여튼 조용히 해. 힘만 센 무식한 놈." 빠직 재훈의 이마에 힘줄이 솟았다. 그러고는 살기를 띠며 인호에게 얼굴을 들이댔다. "힘만 센 무식한 놈이라고? 정말 그런지 볼까, 앙?" "너, 너 같은 놈들이 공부는 못 하잖아, 안 그래?" "저 녀석 수학시간에 졸았나 보군." 그를 보며 한 마디하는 재영. 그러나 그를 보고는 인호는 비웃는다. "후훗, 나도 그 정도는 풀 수 있다고. 수학은 전국 3등이거든." "오호, 그래? 그렇다면 이번 모의고사 때 결판을 내기로 하지. 벌칙은 음…." 잠시 말을 끊고 생각을 하는 재훈. 그러더니 이내 생각이 난 듯 고개를 번쩍 든다. "운동장 20바퀴, 어때?" "후, 후훗, 좋다. 내기 성립." 그러면서 서로 손을 마주 잡는다. 주위에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는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이 장면을 흥미롭게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바로 재훈의 뒤에 있는 전교 5등, 최한나였다. ------- 리메판입니다 ^^ 거의 바뀐 것 없지만 세세한 것들을 좀 바꿨습니다 한 편 더 이어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1&WTV1471013=2766600&WTV1392781=608657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0&WTV246810=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친구&WTV9172643=개학 후 2일째, 아이오드의 레벨은 7이 되었다. 야간자율학습, 줄여서 야자가 사라진 고등학교. 꿈만 그리던 곳이다. 그 더에 학교를 마치고 틈틈히 라이즌을 하고 있는 그였다. 그리하여 그는 마을 앞의 필드를 벗어나게 되었다. 칼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난 그는 레어 창고를 뒤지기 시작하였다. "역시 드래곤은 부자인가…." 쌓이고 쌓인 금화들과 각종 무기들, 갖가지 보석들을 보며 중얼거리는 그. 따지고 보면 현실에서도 부자인 그였다. 검을 찾아 계승식 때 선물받은 것과 원래 있던 것 등을 뒤적거리고 있었지만…. "…전부 고레벨…." 그렇다. 모두 고급 무기들이라 최소가 레벨 제한 150정도였다. 아무리 많아도 레벨이 맞지 않으면 쓸 수 없나니, 좌절을 하고 마는 아이오드. "할 수 없군. 사는 수 밖에. 응?." 아이오드는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하더니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검을 집어 들었다. 은백색의 날카로고 매끄러운 검날을 가지고 있는 화려한 검이었다. 솔직히 전체적인 모습을 보자면 그렇게 화려하진 않았지만 검 주위에 그런 기운이 풍기고 있었다. 그 검은 아이오드가 검을 쥐기 전부터 마치 그를 부르는 듯 하였다. 검의 이름은…. "성검, 이오스?" 성검에 약간 당황했지만 외할머니인 리즌이 준 검임을 기억하고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검의 등급은 신급이었지만 그 검의 레벨 제한은 360. 그리고 다른 능력치들 모두가 ??로 표시되어 있었다. "결국 3차 전직하고 끼라는 건가…." 라이즌의 전직 시스템은 이렇다. 레벨 50이 되면 처음으로 직업을 받게 된다. 이때까지의 각종 레벨, 능력치, 사용 무기 등을 고려하여 운영진이 직업을 내려주는 것이다. 또, 추가 능력치 및 스킬 등을 주게 된다. 그리고 170이 되면 2차 전직이다. 마찬가지로 추가 능력치와 스킬 등을 주게 된다. 마지막으로 350때 3차 전직이다. 아직까지는 3차 전직을 한 사람은 없다고 밝혀져 있다. 자세한 것은 운영진만이 알 뿐이다. "그렇다면 아공간에나 넣어둬야겠군." 아이오드의 스킬 중에는 아공간이 있다. 차원과 차원의 틈 사이에 존재하는 임의의 공간에 필요한 물건 같은 것을 넣어두는 스킬이다. 그 물건을 넣은 다음 생각만으로 그것을 다시 꺼낼 수 있다. 이오스를 아공간에 넣은 그는 검은 그냥 사기로 하고 금화 몇 개를 주워들고 마을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자, 이제 돈 단위를 알아보자면. 단위는 센, 젠, 리겔이 있다. 1만 센이 1젠이 되고 다시 1만 젠이 1리겔이 된다. 그가 가지고 온 금화는 하나당 10젠짜리. 환전을 할 때 약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그는 놀라는 것을 잠시 미뤄두고 무기점으로 향했다. 그렇게 쓸만한 무기를 고르다가 마침내 간단한 무기인 브로드 소드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방어구로 간편한 가죽 갑옷을 구입하였다. 가격을 지불한 뒤에 그는 칼을 차고 마을 밖으로 나섰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근처의 산으로 통하는 길을 발견한 그는 그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여기 몬스터, 잡을 수 있으려나?" 아무 것도 모른채 무작정 들어온 그였다. 그렇게 무작정 걸어가고 있던 도중 앞에서 뭔가가 튀어나왔다. "키키키키킷!" 고블린이였다. 그는 내심 안심을 하였다. 고블린은 그의 레벨에도 충분히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검을 빼들고 고블린을 향해 겨누었다. 이제부터 검술 레벨을 많이 올려야하기 때문이다. 챙! 검을 휘둘렀지만 고블린이 작은 도끼로 막아버렸다. 몇 번의 휘두름 끝에 고블린의 팔에 상처를 내었다. 그리고는 틈을 보이자 곧바로 심장에 칼을 꽂았다. "키에엑!"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고블린. 라이즌에는 급소라는게 존재한다. 예를 들면 심장이라던가 목에 칼로 찔리거나 베이면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물론 남자의 그곳(?)은 오랜 시간 동안의 회의 끝에 제외되었다. 남자들에게는 다행이라 볼 수 있다. 다시 길을 좀 더 걸어가자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타나는 고블린의 수도 많아졌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3마리의 고블린에게 둘러싸여버렸다. 챙! 채챙! 푸슉! 서걱! 굉장한 난전이었지만 역시나 체력과 함께 스테미나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크윽, 이러다가 죽는 거 아냐?' 챙! 휘두르는 단검을 막고는 브로드 소드를 한 바퀴 크게 휘둘렀다. 그러자 키가 작은 고블린들이었기에 우연히도 목에 혈선이 그어지며 모두 K.O를 당하였다. "헉, 헉."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상처에 약초를 발랐다. 앉아있으면서 체력과 스테미나를 회복하던 그는 30이던 검의 내구력이 12로 떨어진 것을 보고 당황을 하였다. "꽤나 많이 사냥을 했군…." 그의 레벨은 이제 10이 되어있었고 검술 레벨도 8로 올라 있었다. 체력을 거의 회복하고 난 뒤 다시 숲 안 쪽으로 걸어가자 넓은 공터가 보였다. 중앙으로 들어가 주위를 살펴보던 도중 주위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그것도 아주 많은…. "포위당했나?" 그 때 한 쪽에서 숲이 들썩이기 시작하였다. 아이오드도 검을 쥐고 자세를 잡았다. 잠시 후 그 안에서 뭔가가 나왔다. "후아~ 살았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숲에서 빠져나오는군." 사람이었다. 얼마나 헤맸는지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옷에는 흙이 잔뜩 묻어있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것이 등의 커다란 검이었다. 일반 검신의 2~3배는 될 듯한 크기였다. "어라? 사람이 있었군. 이게 얼마만에 보는 사람인가. 3일인가? 오래됐군." 3일동안 숲을 헤매고 다녔다니, 틀림없는 방향치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칼을 뽑아들며 아이오드를 향해 말하였다. "나오자마자 싸워야 한다니 내 신세도 처량하군. 어이, 그쪽의 형씨. 조심하세요." "그 쪽이 더 불안해 보입니다만…." 그리고 서로를 마주보며 씨익 웃어주었다. 왠지 서로에게 신뢰감이 들었다. 그 때 사방에서 고블린들이 튀어나왔다. 둘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검을 휘둘렀다. 두 세마리씩 상대하는 아이오드에 비해 그 남자는 거대한 검으로 한 꺼번에 대여섯을 쓸어버렸다. 말 그대로 쓸어버리고 있는 중이었다. "얌마, 이제 지긋지긋하다. 그만 좀 덤벼라!!" 그러며 칼을 한 바퀴 휘두르는 그. 그러자 주위의 고블린들이 모두 나가떨어져버렸다. 마침내 전투가 끝나고 서 있는 것은 두 사람 뿐이었다. 둘은 마주보며 다시 씨익 웃었다. "마음에 드는군요. 이름은?" 그 남자가 먼저 말을 걸었다. 아이오드도 그가 마음에 들어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아이오드." "저는 에일. 지금은 좀 바빠서 말이죠. 나중에 만나자구요." "또 보길 기대하죠." 그리고는 다시 아까 그 숲 속으로 사라지는 그였다…. 응? 다시 그 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멍하니 보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엄청난 방향치이다. "앞으로 며칠 간은 이 곳에서 업해야겠군." 고블린 숲 진입, 2일 째. 그의 레벨은 어느새 16이 되어있었다. 검술은 15가 되었다. 그 동안 잡던 고블린 병사들을 놔두고 전투병들을 잡고 있는 중이다. 고블린은 무리 생활을 하여 계급이 정해져있어 다양한 고블린들이 있었다. 이제 그는 고블린전투병 네 마리도 동시에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키에에에엑!" 이렇게 해서 고블린의 본거지 앞까지 온 그였지만 쉽사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본거지는 동굴 안이었는데 고블린 로드가 살고 있었다. 그로서는 상대하지 못 하는 몬스터였다. 안에는 고블린중대장도 있는데 검술로만이라면 그도 이기기가 힘들다. 그래서 그는 다른 몬스터를 잡기로 하고 산을 내려가기로 하였다. 그 때…. 부스럭 인기척에 놀라 그는 잔뜩 경계를 하였다. 그리고 나온 것은…. "푸하~ 드디어 나왔다." "……." 에일이었다. 지금까지 숲을 헤맨 모양이다. 그는 아이오드를 보더니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오드는 그가 불쌍하게 느껴져 먼저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마을까지 안내해 드릴까요?" "오! 그거 좋죠.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못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그러면서 그에게 안내를 부탁하는 에일이었다. 이내 그들은 정상적인 숲길로 들어섰고 그걸 본 에일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 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그런데 레벨이 어떻게 되는지?" "18입니다. 그 쪽은?" "16이죠." 평범한 대화가 오가고 난 뒤, 다시 침묵이 흘렀다. 조금을 더 걸어가다보니 마을의 성벽이 보였다. 그걸 보자 에일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오오, 이게 얼마만에 보는 마을이란 말인가!! 저 먼저 갑니다. 안내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서 엄청난 속도로 마을로 달려가는 그였다. 아이오드는 문득 그의 능력치가 궁금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약초도 사고 검도 바꿀 겸 마을 안으로 들어섰다. 잠시 후, 접속을 종료한 우진이 캡슐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달력을 보았다. [4월 12일] 이 날짜에 붉은 색으로 동그라미가 되있었다. 바로 모의고사의 날이었다. 재훈과 인호의 내기가 있는 날이기도 하였다. "조금 바빠지겠네…."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저녁을 먹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 이걸로 리메판은 끝일 듯 합니다 다른 것도 손보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원래 연재가 힘들 것 같아서 ^^;; 아무쪼록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2&WTV1471013=3319926&WTV1392781=608659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1&WTV246810=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친구&WTV9172643=햇볕은 쨍쨍. 화창한 오후다. 우진의 반은 체육시간. 체육 선생님은 역시… "어이, 거기! 똑바로 안 뛸래?" …한여진 선생이다. 준비 운동이랍시고 운동장 3바퀴를 뛰고있다. 3바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가로로 100미터 달리기 2번이 가능하고 굽어진 길을 따라 가면 150미터다. 따라서 총 합 700미터. 아이들로서는 죽을 맛이다. 꿋꿋하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5명. 우진, 재훈, 재영과 또 다른 두 명이다. 참고로 그 두 명은 육상부에 소속되어 있다. "하아암, 이거 언제까지 뛰어야하냐?" "모르지. 이제 1바퀴 반 남았나?" 역시나 언제나 태연한 두 사람. 저 두 사람의 신체와 정신 구조가 궁금해지려 한다. "어이, 달리기 내기 할래?" "진 사람이 한 턱 쏘기?" "난 안 한다." 재훈과 재영의 말에 단호하게 거절하는 우진. 그것을 실망하는 눈으로 바라보던 그들은 서로 눈을 마주친 뒤 진지해진다. "준비, 시작." 동시에 외친 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 육상부 두 명도 놀라는 스피드였다. "크오오오오!!!" "이번에는 이긴다!!!" 괴성을 지르며 달려가는 그들을 멍한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들. 마침내 결승전이 가까워졌고 승자는…. "아싸!! 이겼다!!!!" …재영이였다. 재훈은 도착하자마자 쓰려져 있다. 탈진상태. 하늘을 보며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다. "…하늘은 노랗고 땅은 붉구나. 지구가 너무 빨리 돌아 세상이 돈다, 돌아." …맛이 갔다. 그것을 황당 반, 걱정 반으로 쳐다보던 여진은 재영에게 물어본다. "저대로 괜찮은 거니?" "아아, 걱정마세요. 저 녀석 힘은 넘쳐나는데 체력이 꽝이거든요. 한 20분만 그늘 아래서 쉬면 되요." 그게 괜찮다는 거냐. 좀 더 시간이 흐른 뒤 여진 선생은 그만이란 말을 하면서 간단한(?) 준비 운동은 끝이 났다. 드디어 7교시가 되었다. 7교시는 학급 회의 시간이었다. 회의 주제는… '부서 정하기'. 반장이 앞으로 나가 차례로 부서 이름을 적었다. 반장은 최한나. 거의, 아니 절대 강제적으로 뽑힌 것이다. 어느 날, 아침 조회시간. "음, 그러니까 반장을 뽑아야 하는데…." 잠시 서성이던 여진. 그러다가 한나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그리고는 씨익 웃어준다. "최한나. 니가 해라." "에에엣?!?!" "왜, 왜 제가?" "예쁘니까." 그렇다. 그녀는 학교에서 5대 퀸카에 들어갈 정도로 미모가 출중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반장이 될 이유가 되지는 않았다. "에에에엣?!?!" "불만 있냐? 불만 있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오도록." 이리하여 최한나는 반장이 되었다. 그리고 뒤에 남겨진 말은 '부반장은 알아서 뽑도록.'이었다. 정말 경의로운 선생이다. "야, 우진. 무슨 부 할꺼냐?" "몰라." "그럴 줄 알았다. 재훈, 너…… 자냐?" "아니, 졸고 있다." 찬찬히 목록을 살피던 재영의 눈에 들어온 부서. "좋았어, 저거 하자." "뭔데?" "게임 연구부." "언제 저런 게 생겼지?" "왜? 좋은 게임이라도 있냐?" 우진도 게임 연구부에 끌리기 시작하였다. 하고 있는 라이즌 때문이었다. "후후훗, 이 본좌가 라이즌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 "나도 한다." "나도." "……." 라이즌이 캡슐 값이 비싸 일반 학생들이 집에서 하기에는 부담이 가는 게임이었지만 캡슐방 같은 데서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다수다. "아니, 그러니까 집에서…." "그럼 어디서 하길 바랬냐?" "집." "……." 할 말을 잃은 재영. 그러고는 다시 평정을 되찾는다. "그래, 레벨은 몇인데?" "18." "16." 잠시 재훈과 우진의 몸이 흠칫하였다. "오~ 뭐 잡고 놀았냐?" "고블린." "고블린." 그러더니 둘은 서로를 마주보았다. 아리송한 표정을 짓더니 곧이어 놀란 표정이 되었다. "아이오드!!" "에일!!" "뭔 소리냐?" "씁, 그게 너였냐!!" "너야말로, 기적의 방향치!!" "뭐야? 둘이 벌써 서로 만났냐?" 우진은 에일을 처음 봤을 때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설마 재훈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건 재훈도 마찬가지였다. "흠, 우리 둘은 인간인데 너는 종족 뭐냐?" "어? 아, 나, 나중에 가르쳐 줄게. 만나면… 하핫."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재영. 그리고 부서 정하기가 시작되었다. "음, 그러니까… 독서부 할 사람?" 두 명이 손을 들었다. 그들의 이름은 박기형과 류준곤. 엄청난 판타지 광이다. 그러자 그녀는 그 둘의 이름을 독서부 옆에 썼다. "그리고… 미술부 할 사람?" 그렇게 부서 정하기가 시작되었고 드디어 게임 연구부의 차례가 돌아왔다. "게임 연구부?" 꽤 많은 숫자의 아이들이 손을 들었다. 든 사람은 모두 13명. 그리고 최대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4명. 우진 일행에게 있어서 아슬아슬한 확률이 주어졌다. 역시 초과일 때는 가위바위보. 모두 4팀으로 나눠 이긴 사람이 들어가기로 하였다. 우진 일행은 흩어지기로 하였다. "지면 죽어." "만약 진다면 척살령이다." "귀찮아." 그리고 가위바위보가 시작되었다. 인원수가 많은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몇몇의 눈에서는 불꽃이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결국 우진이 이겼다. "후훗, 이제 오냐?" 재훈은 벌써 이긴 채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서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의 뒤에서 패배한 자들의 아우성이 들렸다. "젠장, 가위 낼 걸!!!" "크억, 보자기 낼려고 했는데!!!" "어릴 때부터 가위바위보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은 나에게 감히 도전을 하다니 가소롭도다!" "그래놓고 나한테는 맨날 졌잖아." 갑자기 재훈의 뒤에서 재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응? 뭐야? 언제 왔어?" "방금 이겼다. 후훗, 척살령은 면했군." "마지막 한 명은 누구냐?" 그들은 남은 팀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드디어 결정된 모양이다. 한나가 칠판으로 가 이름을 적었다. [정재훈, 서재영, 성우진, 최한나] "에엣?!" "쟤도 들어왔냐?" "여자라고 게임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들은 자리로 돌아가 다시 앉았다. 재훈은 역시 엎퍼진다. "그럼 다음은… 영화 감상부." 그렇게 부서 정하기는 막을 내리고 있었다. ------------------------------ 한 편 올리고 갑니다 ^^ 그리고 게임 연구부 모집합니다 우진의 학교의 부서로서 라이즌 전용 부서입니다. 여진 선생이 교장 선생님께 간곡한 협박(?)을 해서 신설한 부서 1, 2, 3 학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1학년 24명, 2학년 20명, 3학년 24명으로 예정 중입니다. ^^ 모집은 2학년입니다. 차후 부서로 용병대를 조직한다는, 헛, 미리 예고했다 -_- 들어오고 싶으신 분은 아이디, 이름, 직업, 종족, 레벨, 스킬, 성격 이런 것을 적어주세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음 편은 금요일에 올라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2&WTV1471013=3873254&WTV1392781=608661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2&WTV246810=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친구&WTV9172643=깨갱!! 이게 웬 개소리?라고 하지만 엄연히 늑대의 비명 소리다. 늑대들이 단체로 서식하는 리트 숲. 그 곳에서 한 사내가 열심히 늑대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다. 늑대들은 단체로 행동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사냥하기 힘든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싸우는 그. 그는 검을 앞으로 똑바로 든 채 한바퀴 돌린다. "회전검!!!" 깨개갱!!! 그러자 주위의 늑대들이 단체로 날아간다. 상대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은 아이오드. 그의 검술 스킬 [회전검]이었다. 라이즌에서는 자주쓰는 검술이나 마법 조합 같은 것을 스킬화 할 수 있는데 [회전검]도 바로 그런 것이다. 20 때 한 가지 기술을 스킬화 할 수 있으며 추가 타격같은 것 등이 추가로 붙는다. [회전검]은 고블린과 싸울 때 처음 썼던 기술이었는데 단체를 상대할 때 효과적이었다. "이걸로…." 그는 뒤쪽에 남아있던 늑대의 배에 검을 찔렀다. 그러자 그 늑대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22." 그의 머리 위에서 [Level up!]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그는 한동안 늑대들을 잡으면서 22까지 레벨 업을 하였다. 검술 레벨은 23이였다. "크하암~ 오늘은 이쯤 해둘까?" 띠리리 순간 소리가 나며 메세지창이 떴다. ['에일'님이 음성채팅을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수락." 그러자 메세지창이 사라지며 에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어디냐?" "리트 숲." "그럼 지금 시간 있냐?" "있기는 있는데, 왜?" "흐흐흣, 마을에서 만나자구. 재영이도 온댄다." 우연히도 셋은 모두 판타지 서버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시작한 날짜도 비슷하여 레벨도 비슷비슷하였다. "드디어 우리 셋이 만나는 거냐?" "빨리 와라. [루트]에서 기다린다." 루트는 에른 마을에 있는 한 주점의 이름이었다. "알았어. 지금 간다." 그리고는 음성채팅을 끊었다. 그는 상처에 약초를 바르며 체력을 보충했다. 그리고는 마을을 향해 뛰어갔다. [루트] 주점 안. 몇 명의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한 사내가 구석의 탁자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그의 옆에는 커다란 검이 놓여져 있었다. 그 때 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러자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봐, 아이. 여기다, 여기." 그는 에일이었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아이오드. 에일은 귀찮다며 2글자인 '아이'로 부르기로 하였다. 그는 에일이 앉은 탁자로 와 의자를 빼 앉았다. 그리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재영은?" "몰라, 좀 있으면 오겠지." 그리고 그들은 간단하게 마실 것을 시켜 재영을 기다렸다. 곧이어 주문한 것이 나오고 그들은 그것을 조금씩 들이켰다. 한참 후,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왔다. 그는 검은색 로브를 입고 있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다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다가왔다. "재영이냐?" 그러자 로브를 입은 사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들은 인상을 찌푸렸다. "얌마, 괜히 폼 잡으려고 그건 왜 입고 다니냐? 빨랑 벗어." "좀 있다. 지금은 사람있잖아." "엉? 뭔 소리냐? 강제로 벗기기 전에 벗어라." 재영은 잠시 망설이더니 로브를 벗었다. 그 모습을 보고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의 생김새 때문이었는데 귀는 엘프의 것 같이 뾰족했고 긴 회색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만 본다면 영락없는 엘프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 다크 엘프냐?" 그렇다. 피부가 검었다. 그도 역시 특수 종족 '다크 엘프'에 당첨되었던 것이다. '다크 엘프'족은 잊혀진 종족이라 불리는 것과 같이 그 수가 매우 적었다. 에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재영이 흐느끼기 시작하였다. "우씨, 젠장할. 현실에서도 피부가 검애서 열받아 디지겠는데 왜 게임에서도 이따구냐고요!!" "그건 그렇고 아이디는 뭐냐?" "어라? 안 가르쳐 줬었냐?" "그러니까 전화로 연락했었잖아." "그랬군. 라폐인이다." "뭐??" 황당한 아이디였다. 폐인이라니. 폐인 앞의 라는 뭐일지 궁금해진 그들이었다. "라이즌 폐인. 줄여서 라폐인." "……." 황당한 발상이었다. 하여튼 서로의 아이디를 듣고 친구 등록을 마친 그들이었다. "자, 일단 서로의 레벨이나 무기 같은 것을 알아야겠지." 그리고는 서로의 레벨과 무기, 스킬 등을 알려주었다. 우선 아이오드를 살펴보자면. 레벨 : 22 검술 레벨 : 25 마법 레벨 : 18 무기 : 롱 소드 스킬 : 회전검 실드 파이어 에로우 아이스 에로우 라이트 기타 등등 다음은 에일. 레벨 : 25 격투 레벨 : 20 검술 레벨 : 27 무기 : 리젠 소드(우연히 주은 레어 아이템.) 스킬 : 풀 스윙(검을 강하게 후려친다.) 마지막으로 라폐인. 레벨 : 23 궁술 레벨 : 24 정령 레벨 : 10 무기 : 롱 보우, 이즈 나이프(던지기용) 스킬 : 운디네 소환 카사 소환 실프 소환 놈 소환 드라이어드 소환 "흠, 일반적으로 키워들 놨군." "근데 정령들 다 하급이냐?" "드라이어드 빼고는 다 하급 정령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자꾸 덤벼." 정령이 덤빈다는 것이 이상했지만 그들은 그냥 넘어가기로 하였다. "에일, 왜 이렇게 공격력이 세냐?" 에일의 공격력은 110. 일반적으로 그 힘이라면 레벨이 30정도가 되어야한다. "초기 공격력이 높아서 그래. 그런데 아이, 너는 마검사냐?" "뭐, 그런 셈이지." "그럼 모인 김에 일단 사냥하러 가자고!" 그리하여 그들은 파티를 구성하여 주점을 나섰다. 그리고 쏳아지는 시선들. "저 사람 봐. 다크엘프야. 처음보는 거라 신기하다." "저기 금발 남자 멋있다." "오오, 저 남자, 엄청 큰 검이잖아. 레어 아이템 아냐?" 여간 특이한 파티가 아닐 수 없다. 한 명은 엄청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또 한 명은 다크 엘프. 마지막으로 자기 몸과 비슷할 정도의 크기인 검을 가지고 있다. "빨리 빠져나가자구." 더욱 속도를 높여 마을을 빠져나간 그들이었다. 그리고는 같이 잡을 사냥감에 대해 생각을 하는 그들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가 라폐인에게 말하였다. "근데 활 솜씨는 좋냐?" "후훗, 당연하지. 양쪽 다 2.0 이상의 시력을 자랑하는 나에게 활이란 장난이지." 그러며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토끼를 발견하고 화살을 겨누었다. 그리고는 당긴 줄을 놓았다. 멀리 날아가던 화살은 토끼에게 미치지 못하고 땅으로 박혔다. "어라?" "뭐야, 못 하잖아." "생각보다 먼 거리였을 뿐이라고. 다시." 이번에는 좀 더 활시위를 많이 당겨 겨눈 뒤 줄을 놓았다. 멀리 날아가던 화살은 결국 토끼에게 박혔다. "봤냐? 나의 실력…." 그는 말을 잇지 못하였다. 토끼가 살아서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황당하다는 눈으로 그것을 쳐다봤다. "한 방에 안 죽다니, 맷집이 센 놈이군." 다시 화살을 쏴서 토끼를 맞추었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가온 토끼가… "뭐야, 저거?" "저따구로 큰 토끼가 어딨어!!" 엄청 컸다. 마치 곰 같은 토끼였다. 라폐인의 활이 닿지 못한 까닭도 더 멀리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끼의 머리 위에는 [토끼 대장]이라고 쓰여 있었다. "토끼 대장이라면 분명히 50때 겨우 잡는다는…." "걍 튀어!!!" 그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토선생이 누군가. 한 멍청한 놈이 자빠져 자다가 거북이에게 진 놈 빼고는 달리기 하면 이름을 내놓는 그들이었다. 토끼 대장이 그들을 따라잡았고 그들의 얼굴에는 경악의 표정이 나타났다. 토끼의 이빨이 사자처럼 날카로웠기 때문이다. "요즘 토끼는 육식도 하냐?" "잔말 말고 뛰어!!" 하지만 그 때 토끼가 날카로운 발톱이 난 앞발을 휘둘렀다. 그들은 가까스로 피했지만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토끼의 공격. 그 공격은 아이오드를 향해 있었다. "젠장, 피해!!" "실드!!" 급히 주문을 외친 그. 그리고 들려오는 엄청난 소리. 콰앙!! 그 소리를 듣고 상황을 본 에일과 라폐인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토끼의 앞발이 실드에 가로막힌채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실드의 마법 등급은 1등급. 그야말로 초급의 마법이었다. 또 그가 마법 레벨을 18이라 하였다. 따라서 토끼 대장의 앞발 공격을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뭐, 뭐야. 실드로 그 공격을…." 그러자 토끼가 으르릉 거리더니 다시 한 번 오른쪽 앞발을 들었다가 힘껏 내리쳤다. 후웅! 하지만 그의 앞발은 허공을 갈랐다. 아이오드가 내리칠 때 실드를 해제한 것이었다. 그 덕분에 토끼에게 빈틈이 생겼다. 그는 토끼의 배쪽으로 손을 뻗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콰아앙!! 폭음과 함께 토끼가 멀리 날아가 몇 번을 구르더니 멈췄다. 그것을 에일과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보고 있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3등급의 마법이었다. 라이즌에서는 마법 레벨에 따라 몇 랭크로 나뉘었는데 1랭크가 1~30, 2랭크가 31~60, ……, 8랭크가 211~240, 9랭크가 241 이상이었다. 30레벨 차이라지만 그 간격은 엄청 넓었다. 그것은 랭크가 커질 수록 더 심해졌다. 그리고 9랭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최고 랭크가 7랭크이니 말이다. "크르르르릉!!!" 날아갔던 토끼가 다시 일어났다. 맷집은 끝내주는 녀석이었다. 그리고는 다시 그에게로 돌진하였다. 그는 재빨리 스킬창을 뒤져 쓸만한 것을 찾아 선택하였다. 그러자 그의 앞에 주문이 적힌 메세지창이 떴다. 꽤 높은 등급의 마법이었다. "…떨어지는 유성의 빛이여, 지금 나의 힘이 되어다오. 슈팅 스타!!" 그러자 달려오던 토끼에게로 하얀 빛 덩어리들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폭발. 콰쾅! 콰콰쾅!! 엄청난 먼지 구름이 일어났다. 그리고 먼지가 걷히면서 보이는 것은 쓰러진 토끼 대장의 시체였다. 그리고 그의 주위에는 검게 그을려져 파인 땅들이 있었다. "휴우. 겨우 살았군." 그 말을 끝내기도 전에 목에 뭔가가 닿았다. 차가운 금속이었다. 그가 목을 보니 검과 단검이 목에 겨누어져 있었다. "너 정체가 뭐냐?" "빨리 밝혀라." 양쪽에서 서로의 무기로 아이오드의 목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그들. "하, 하하…, 그게 말야…." "어떻게 마법 레벨 18인 네가 7등급의 마법인 슈팅 스타를 쓸 수 있지?" "그리고 토끼 대장의 공격도 실드로는 못 막어." "그, 그게 저기…." 그는 정체를 밝힐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였다. "후~ 일단 앉아라. 일어서서 얘기하기는 좀 그러니까." 그러자 그들은 천천히 무기를 내리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앉자 에일과 라폐인은 그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그는 헛기침을 두어번 했다. "에, 그러니까…." "일단 정체부터 밝혀. 운영자냐? 아니면 관계자냐?" "그런게 아니면 이런 일이 없지." "아, 진짜. 시끄러!! 말할 테니까 조용히 좀 있어!!" 말을 끊자 분노하는 그. 솔직히 밝히는 것도 망설이고 있었다. "좋아. 친구니까 말하지, 나 드래곤이다." "……." 그들의 자리에는 침묵만이 멤돌았다. ------------------- 드디어 세 놈이 만났습니다. 축하해주세요~ (퍼억!!) 시험이 다가오느라 소설을 쓸 시간이 별로 없다는 ;; 다음 편은 다음 주 화요일입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2&WTV1471013=4426584&WTV1392781=608664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3&WTV246810=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친구&WTV9172643="바, 방금 뭐라고 했냐?" "드래곤이라고. 그게 내 정체다." "……." 다시 한 번의 침묵.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길다. "이제 얘기 끝났지?" "정말이냐?" "아, 또 열받게 하네. 진짜라니까 그러네!! 아까는 밝히라고 지랄을 떨더니만 이번에는 무슨 헛소리를 하게!!!" 화가 나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아이오드였다. "어… 그러니까. 상세히 설명하라고, 상세히. 종족 및 직업, 스킬 등등." "하아~ 그래 설명해줄게. 종족은 골드 드래곤, 직업은 드래곤 로드, 스킬은 웬만한 마법은 다 있다. 그리고 아까 거짓말 한 마법 레벨은 243이다." 그리고 둘의 입이 다시 쩍 벌어졌다. 마법 레벨은 9 랭크요, 직업은 드래곤 로드.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그리고 둘은 조용히 일어나서 아이오드에게 걸어갔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그였다. "이 X자식, 완전 사기 케릭이잖아!!!" "누구는 피부 시커먼 놈이나 만들고 이 자식은 뭐야!!! 완전 X사기잖아!!!" "이 삐-- 같고 삐-삐-- 같은 삐-."(도저히 X로 표현이 안 되는 거다.) "삐-----------------------." 퍼벅! 퍼버벅!! 퍼벅! 상당히 심한 욕을 하며 그를 밟아대는 그들이었다. 그에 체력이 쭉쭉 따는 것을 느낀 아이오드는 위험을 느끼고 소리를 질렀다. "야, 이 자식들아!! 인간일 때는 평범한 유저란 말이다!!!" 멈칫. 그러자 그들의 행동이 멈추었다. 그것도 한쪽 발을 든 상태로 말이다. 사실이 아니라면 곧바로 다시 밟을 기세였다. "옆에 확인해봐. 벌써 체력이 반이나 딿았잖아." 파티를 맺게 되면 왼쪽에 파티를 맺은 사람들의 체력과 마나가 나오게 되 있었다. 그것을 본 그들은 그제서야 들었던 다리를 내려놓았다. "이것들이 진짜 죽일려고 작정을 했구만." "흠, 흠. 사소한 것은 넘어가자고." "죽는 게 사소한 거냐!!!" 라이즌에서 죽으면 회복 기간이라 하여 일정시간 동안 접속을 하지 못 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회복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물론 경험치 및 돈도 얼마씩 없어진다. "어쨌든 일의 원흉은 너니까 조용히 해. 일단 사냥이나 나가자구. 좋은 사냥터 아는 사람?" 그러면서 얼렁뚱당 넘어가려는 에일이었다. 그를 보며 이를 가는 아이오드. 그러다가 처음 마주친 숲이 생각났다. "맞다. 우리 셋이면 고블린 소굴 쯤은 깰 수 있잖아." "걍 니 마법 한 방으로 끝내지 그래?" "그러면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없잖아. 레벨에 맞는 마법을 사용하자고 결심한 지 오래 됐다고." "그것도 그렇군. 그럼 고블린 소굴으로 결정 난거다." 그러면서 고블린 소굴에서의 계획을 정하는 그들이었다. 키에엑!!! 동굴 속, 한 몬스터의 비명이 퍼졌다. 바로 전사 고블린의 비명소리였다. 상당한 숫자의 수가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사람의 인영이 셋 있었다. 그들의 정체는 아이오드 일행. "자, 다시 한 번 가자구!!" 에일의 외침과 함께 그들은 전사 고블린의 사이로 파고 들었다. 에일이 앞에서 검을 휘두르고 아이오드가 옆에서 그를 보조하고 뒤에서는 라폐인이 활과 단검으로 놓친 적들을 처리하는 형식이었다. 키에에엑!! 촤악!! 키익!!! 다양한 소리가 혼합되어 동굴 속을 메우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으로 들어온 그들은 포위를 당했다. 그러자 아이오드가 검을 들어올렸다. "엎드려라." 그 말 뜻을 이해한 그들은 곧바로 바닥에 찰싹 달라붙었고 그의 스킬이 시전되었다. "회전검!!" 촤아악!!! 주위의 고블린과 그 뒤에 있던 고블린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벽에 쳐박혔다. 스킬 레벨 5가 된 회전검은 충격파까지 동반하여 검이 닿지 않는 곳의 적도 날려버린다. "이 기술 쓸 때마다 매번 이래야 되겠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근처에 파티원이 있으면 같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에일과 라폐인은 옷에 묻은 흙을 털며 일어났다. 쿵! 쿵! 쿵! 동굴 속을 울리는 발걸음 소리. 그것과 함께 나타난 것은 바로 [대장 고블린]이었다. 전사 고블린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덩치와 위압감부터 차이가 났다. 그의 손에는 커다란 도끼가 들려있었다. "흐음, 중보스의 등장이신가." "저 자식만 죽이고 좀 쉬어야겠어." 지금 이들의 레벨은 35. 일반적으로 40이 되면 초보대륙을 벗어나 중앙대륙으로 나가는데 전직 퀘스트를 받기까지 거기서 레벨업을 하면 잘 되고 빨리 전직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너희들이 우리 소굴에서 난동을 피운 녀석들이냐?" "오, 말도 할 줄 알잖아. 시끄러워서 정리 좀 해준 것 뿐이야." 그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대장 고블린은 에일에게 도끼를 내리찍었다. 카앙! 날카로운 금속음이 들리고 에일이 도끼를 검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좀 힘겨워 보였다. 그러자 라폐인이 옆으로 돌아가 단검을 대장의 배에 던졌다. 팅! 하지만 단검은 작은 생채기만을 남기며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것을 바라보다 이번에는 활을 겨누었다. 에일은 도끼를 민 다음 칼을 땅에 꽂았다. "이렇게 된 이상 새로운 기술 시험이나 해볼까?" 그는 도끼를 높이 들고 있는 고블린 대장의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그 때 도끼가 휘둘러졌고 에일은 그것을 살짝 피하며 더 안쪽으로 들어간 뒤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양손으로 땅을 짚은 뒤, 몸을 웅크렸다. 그리고 숙여져 있는 고블린 대장의 머리를 향해 팔과 다리의 반동을 이용해 발차기. 퍼어억!!! "꾸에엑!!" 고블린 대장의 허리가 뒤쪽으로 꺽여버렸다. 다시 일어선 에일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기술 좋은데, 흐흐흣." "잔말말고 싸우기나 해. 파이어 에로우!!" 그러자 아이오드의 주위에 5개의 파이어 에로우가 떠올랐고 고블린 대장이 다시 고개를 들자마자 그에게 날아갔다. 퍼어엉!! "크윽." 피융. 이번에는 라폐인의 화살이 날아가 그의 오른쪽 눈에 박혔다. 그러자 그는 굉장히 괴로워하며 비틀거렸다. 그 틈을 타 에일이 칼을 다시 쥐고 달려갔다. "풀 스윙!!" 뻐어억!! 뼈 부서지는 소리다. 풀 스윙은 칼을 힘껏 휘두르는 기술인데 검날과 검면 두 가지로 나뉜다. 지금 에일은 검면으로 그의 다리를 때렸다. "크에에엑!!!" 쿠우웅. 고블린 대장이 결국은 쓰러졌다. "아이, 마무리!" "파이어볼!!" 불덩어리가 날아가 고블린 대장에게 꽂혔고 결국은 소멸해버렸다. 그리고 그들의 위쪽에 [Level up!]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고블린 대장의 시체 옆에는 빛나는 게 있었다. "오옷, 레어!!!" 급히 달려가 줍는 에일. 그리고는 아이템을 확인한다. 그리고는 라폐인에게 던진다. "응? 단검이네." 레즈 나이프(레어 하급) 타격력 : 200 (급소 : 1800) 명중률 : 3%25 독 : 70%25 "이러니까 하급이지. 타격력은 죽이는데 명중률이 3%25가 뭐냐." "일단 가지고 있어. 위험할 때 쓰면 맞을지 누가 아냐." 그러자 라폐인은 단검을 주머니에 끼워넣는다. 그리고는 다들 앉아 휴식을 취한다. 모두가 거의 체력을 다 회복한 후 갑자기 동굴 안쪽에서 인영이 걸어나온다. "응? 한 마리 더 있었나?" 모두 일어나 전투태세를 갖춘다. 나온 것은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고블린. 그리고 그의 위에는 [고블린 로드]라는 이름이 쓰여있었다. "로드? 젠장, 못 이기잖아." "……." 천천히 그들을 살펴보던 고블린 로드는 아이오드를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는 급히 엎드린다. "오오, 위대하신 종족이시여. 부디 우리 동료들의 무례를 용서해주소서." "엥?" "응?" 그러자 아이오드는 머리를 긁적인다. "저, 괜찮으니까 일어나시죠." "위대하신 분의 노여움이 풀리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용케도 알았네." "역시 로드군." 고블린 로드가 일어나자 한 마디씩하는 에일과 라폐인. 얼마가 더 지났는데 아직도 고블린 로드는 아이오드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저기, 뭐 하실 말씀이라도?" "마, 말씀을 낮추십시오. 존대는 저에게 과분합니다." "하하, 이게 버릇이 되서요. 하실 말씀 없으세요?" "쯧쯧, 버릇이라니…." "우리한테는 반말을 찍찍 까면서…." 퍼벅!! 그들은 말을 잇지 못 했다. 아이오드가 곧바로 달려와 배에 주먹을 한 방씩 꽂았기 때문이다.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고블린 로드를 바라봤다. "실례가 안 된다면 죽음을 무릅쓰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슨 부탁인지?" 고블린 로드는 잠시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저희 고블린들에게 약간의 위험이 닥쳤습니다. 아이들에게 원인 모를 병이 걸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걸 고칠려면 아리린이라는 꽃이 필요합니다." "구하는 곳은 모르나요?" "알긴 아는데, 그게…." 고블린 로드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에일과 라폐인도 일어나 이번에는 조용히 하고 듣고 있었다. "…그루드 님의 관할 지역이라 함부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루드? 아, 블랙 드래곤 로드님." 그러자 에일과 라폐인이 놀란 표정이 되었다. "미쳤냐!! 나 안 간다!!" "맞어! 너 혼자 가라!!" "부탁드립니다. 위대한 종족이시여." 그러며 다시 엎드리는 고블린 로드. 그리고 퀘스트 창이 뜬다. [고블린들을 구하라. 완수 조건 : 아리린 10개. 보상 : 경험치 15만, 고블린 로드의 반지] 이걸 보고는 일행들은 고민에 빠졌다. 경험치 15만이라면 3업을 하고도 남는 경험치다. 그런 점에서 다른 유저들에게는 엄청난 퀘스트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드래곤 로드가 있다. "해드리죠." [퀘스트가 수락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대한 종족이시여." 고블린 로드는 머리를 땅에 더욱 박았다. 아이오드는 그를 억지로 일으킨 다음에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근데 그 꽃 있는 곳이 어디래냐?" "여기 위쪽이랜다. 우선 그루드님한테 가야지. 레어가 어디였드라." 그러면서 산을 올라가는 그들이었다. 어떤 동굴 안. 그 속에 거대한 존재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눈을 떴다. "손님인가?" 갑자기 빛이 그 존재를 감싸며 동굴을 환히 밝힌다. 빛이 점점 줄어들며 나온 것은 사람이었다. 검은 머리의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바로 블랙 드래곤 로드, 칼 그루드 더스크였다. 그는 천천히 레어의 입구 쪽으로 나갔다. "흐음, 응? 이 기운은." 스팟 그 때 갑자기 그의 앞에 거대한 물체가 떨어졌다. 바로 그루드의 가디언인 검은 색의 웨어울프였다. "그루드님, 침입자입니다. 처리할까요?" "아니, 아니. 내 손님이다. 그냥 놔둬라." "네." 스팟 다시 사라지는 웨어울프. 그리고는 누군가 레어 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한다. 마침내 들어온 것은 아이오드였다. "로드가 갑자기 무슨 일이지?" "오랜만이에요. 실은 부탁이 있어서 왔는데요." "부탁이라니." "그루드님의 관할 구역에서 아리린이라는 꽃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걸 좀 따가려고요." "흠, 그런 것도 들은 것 같군. 뭐, 상관은 없지만."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디 있는지 아세요?" "모르지, 나도 들어만 봤으니까. 리드가 알라나? 리드!!" 그러자 다시 한 번 그 웨어울프가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나는 그를 보고 아이오드도 놀란 눈치였다. "무슨 일이십니까?" "아리린이라는 꽃, 어디 있는지 아냐?" "아뇨, 저도 있다는 것만 알 뿐입니다." "그래? 그럼 가봐." 다시 사라지는 리드. 그 모습을 보고 아이오드는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밖에 녀석들은 뭐지?" "아, 제 친구들입니다. 그냥 저 혼자 들어간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도 알고 있는 그가 놀라운 아이오드였다. "뭐야? 유희 중에 정체를 밝힌거냐?" "친구라니까요. 별 상관은 없어요." "뭐, 확실히 믿는 친구가 있다면 좋은거지. 그래서 어쩔거냐?" "이 산을 뒤져봐야죠. 그럼 가볼게요." 인사를 하며 그는 레어를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에일과 라폐인이 있는 쪽으로 갔다. 말한 내용을 전한 뒤 그들은 다시 생각에 잠겼다. "하아~ 일단 내일하자구." "응? 내일? 내일이라면…." "………." 갑자기 말을 멈춘 그들. 그리고 경악과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을 짓는다. "모의고사잖아!!!!" ---------------------------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갑니다~ 드디어 다가온 모의고사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리플 답변 MR.PAONIX // 처음으로 리플 달아주신 분~ 감사 감사 ^^ 최한나보고 게임에서 죽이라니... 흠, 그럴까요? -_-;; dyl1992 // 추천, 선작 감사합니다~~ ^^ 아이오드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은 이름이랍니다. 오드아이와는 관계가 없어요 ^^; 다음 편은 일요일입니다 예고한 날에 못 올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3&WTV1471013=4979916&WTV1392781=608666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4&WTV246810=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뜻밖의 만남&WTV9172643=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그러나 이 때도 자는 사람이 있었으니. 우진이었다. 그는 어제 새벽녘까지 공부하다가 잠이 들었다. 창문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자 부스스 일어나는 그였다. 그리고 시계를 보았다. "다행히 지각은 아니겠군." 그리고는 서둘러 준비를 하는 그였다. 교실에 도착한 그는 반 분위기에 놀란다. 매우 조용했기 때문이다. 문제아 영철마저도 조용했다. 바로 저번의 여진 선생의 말 때문이었다. 어느 날 아침. "제군들. 좀 있으면 모의고사인 거 알지?" "네…." 힘빠지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그들. 그들을 보며 그녀는 씨익 웃는다. "뭐, 모의고사라는게 각자의 능력을 알아보는 거니까 평소 실력으로 치면 돼." "오예~!!" "아싸~!!" 한 마디로 못 쳐도 된다는 말에 몇 명의 학생들이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런 그들을 둘러보며 여진은 더 해맑게 웃어준다. "단지 반 석차가 나올 뿐이니까. 못 치면 학교 생활이 힘겨워질꺼야." "……." 그러자 학생 모두들 하던 동작 그대로 굳어버린다. 저 말 한 마디에 들어있는 엄청난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 그럼 모두들. 열심히 공부해." 그 후로 모두들 열공모드다. 이걸로 여진의 한 마디가 학생의 행동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 우진은 자리로 가 앉자 1교시 때 치는 국어를 폈다. 치는 과목은 국수사과. 영어는 통역기가 공급되면서 사라진지 오래다. 그럼에도 배우는 사람들이 있긴 있다. 하지만 시험은 5교시. 과학이 생물, 지구과학과 물리, 화학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앞의 재훈은 자고 있다. "야, 너 공부 안 하냐?" "으응? 몰라, 어제 좀 해가지고 잠 와." 그런 그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인호였다. 안경을 올리며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다가 다시 책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시험이 끝났다. 재훈은… 자고 있다. 우진이 시험을 치고 보면 꼭 자고 있었다. 다 치고 자는 것인지 포기하고 자는 것인지. 그 때 인호가 재훈에게 다가왔다. "우하하하핫!! 흐흐흣!! 빨리 일어나 운동장 20바퀴나 준비하라구." "……." "크크크큿!! 포기한거냐? 애초부터 너 같은 놈이 나를 이긴 다는 게 말…." 뻐어어억!!!! 그리고 그는 재훈의 주먹에 맞아 멀리 날아갔다. "새꺄, 잠을 못 자겠잖아!!!" 다시 자려고 엎드리던 그는 갑자기 다시 일어났다. 인호는 이미 기절해 있었다. 그것도 입에 거품을 물고. "아, 젠장!! 잠이 깨버렸잖아!!!" 그런 그를 모두 황당하다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몇 명의 눈에는 존경과 경외심이 담긴 눈도 있었다. 다음날. 모의 고사 발표가 있는 날이다. 모두들 긴장된 마음으로 선생님을 기다렸다. 마침내 여진 선생이 들어왔다. 그리고는 풀이 죽은 모두를 보며 씨익 웃어주었다. "자, 왜들 그래? 인상들 피라고." 그러자 더욱 더 어두워지는 얼굴들. 그런 그들을 보며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리고는 성적표를 꺼내들었다. "자, 기쁜 소식이 있다. 우리 반에서 전교 10등내에 드는 학생이 4명이나 있다." "우오오~!!!" 환호성을 터뜨리는 그들. 그들을 보며 여진은 다시 해맑게 웃어준다. "우선 전교 1등. 성우진." "와아아~~!!!!" 역시나 우진이었다. 몇 명의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또 다른 학생들은 가짢다는 듯이 그리고 한 학생은 증오를 담아 보고 있었다. 그 학생이 누군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우진은 성적표를 받고 다시 자기 자리로 들어와 앉았다. "그리고, 아, 이건 나중에 하고. 다음은 전교 7등 최한나." "와아아아아~~~!!!!" 아까보다 더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5등에서 7등까지 떨어졌지만 역시 조용한 우진보다는 활발한 한나가 더 인기가 좋은가 보다. "성적이 좀 떨어졌네. 무슨 일 있었니?" "아뇨, 이번에는 좀 열심히 안 해서…." 한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여진은 다시 성적표를 둘러본다. "흠, 전교 3등, 조인호." "……." 환호성이 없다. 잘난 척만 해대는 그를 좋게 볼 리가 없는 그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인호는 가짢다는 듯이 쳐다보고는 성적표를 받아온다. "그리고 놀랄 만한 소식." 그리고는 잠시 뜸을 들인다. 학생 모두들 긴장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본다. "전교 2등, 정재훈." "………." 침묵이 멤돌았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쾅!! 누군가 책상을 내리쳤다. 인호였다. 모두들 그를 바라봤다. "이건 사기입니다!!! 수업시간에 맨날 잠만 잤던 저 놈이 전교 2등이라니!!! 분명 컨닝한 겁니다!!!" 웅성웅성 소란스러워지는 학생들. 그리고 그의 말에 수긍하는 학생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고 있었다. "에헴, 모르나 본데. 너 수학이 전국 3등이랬지?" 재영이 말했다. 그의 말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인호였다. 그러자 재영은 엄지손가락으로 재훈을 가리켰다. "이 자식은 전국 1등이다." 그러자 모두들 입이 떠억하니 벌어진다. 모두의 행동능력이 제로가 되버렸다. 그리고 그 침묵을 깬 것은 여진이었다. "자, 자. 정재훈, 앞으로 나와라." "……." 묵묵부답. 여진의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다. 보다못한 재영이 다시 한 번 책을 차곡차곡 쌓는다. 그리고 강한 후리기!!! 뻐어억!!! "음냐?" "일어나라. 성적표 받아와." 부스스 일어나 교탁으로 비틀비틀 걸어가는 재훈. 아직도 입을 다물지 못한 학생들이 몇 명 있었다. 성적표를 받은 뒤 자리로 돌아가 그것을 보고는 한숨을 쉰다. "에휴~" "뭐냐? 그 반응은?" "수업시간에 잠만 잤더니 별로 안 나와서……." 뿌득 누군가의 연필이 부러지는 소리. 그리고 이번에는 황당하다는 눈이 아닌 경멸과 분노에 담긴 눈으로 그를 쳐다본다. 모두의 분노 게이지가 맥스에 다다랐다. 물론, 우진을 빼고 말이다. "뭐, 뭐냐? 다들." "몰라서 묻냐!!!" 그리고 남학생들이 일제히 달려가 그를 밟아댄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피떡이 되어 재영에 의해 쓰레기통 앞에 던져진다. "자, 다음은…." 그리고 이어서 성적표 배분이 계속되었다. "휴, 그런데 이걸 어쩌나." 여진이 한숨을 쉬며 말하였다. "우리 반에 전교 1, 2, 3, 7등이 있는데도 반 성적이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왜 그럴지 아는 사람?" "………." 그건 바로 이 반에 전교 상위 클래스 뿐만 아니라 1, 2 등을 다투는 사람들이 더 있기 때문이다. 물론 뒤에서…. 그것도 뒤에서 1, 2, 3등이 있었다. 이걸 보고 의아해 하실 분들도 많은데 왜 그런지 살펴보자. 보통 전체 평균이 70점 내외로 나온다. 여기서 2명의 평균을 구해보자. 전교 1등을 100점이라 하고 뒤에서 전교 1등을 20점이라 해보자. 식은 (100%2B20)/2이다. 웬만하면 다 아는 식이다. 계산하면 60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열심히 계산하면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자, 유상민, 이영철, 한동안. 잠시 밖으로 나올래?" 여진이 해맑은 웃음으로 그들을 불러냈다. 그들은 모두 두려움에 잡힌 모습이었다. 여진은 그들을 운동장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하며 데려갔다. 그 날 남자들의 비명과 쇠빳다 뿌러지는 소리가 함께 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이 얘기는 잠시 미뤄두고 재훈이 인호에게 걸어갔다. 터벅터벅 인호에게는 그 발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도착하자 그는 인호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며 씨익 웃어주었다. "내기 기억나지?" "무, 무슨 내기?"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얘기하는 인호. "하하핫. 시치미 떼는거 보게나. 증인을 데려와야하나?" "내, 내기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지, 원." "어이, 재영, 우진. 이리로 와라." 그러자 재영과 우진이 그들쪽으로 다가왔다. 인호의 얼굴은 더 시퍼렇게 질렸다. "이래도 기억 안 나냐? 모의고사 쳐서 점수 낮은 사람이 운동장 20바퀴." "무, 무슨 소,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군." "어이, 너희들도 들었지?" 끄덕끄덕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재영과 우진. 하지만 인호는 열심히 고개가 빠지도록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저, 저 녀석들은 니 친구잖아. 그, 그러니까 증인이 될 수 없어." "그런가? 흠, 그러면 다른…." "내가 보증할게." 그들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한나였다. 그러자 인호가 더 당황하였다. "너, 너는 그 때 음악 듣고 있었잖아." "그 때라니?" 재훈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물었다. 그러자 인호는 창밖을 보며 딴청을 피웠다. "흠, 증인 해주는 것은 좋은데 그.때. 들었냐?" 유난히 그 때를 강조하는 재훈. 그러자 한나가 밝은 미소를 지었다. 천상의 미소가 따로없다. 역시 교내 퀸카 5위에 드는 여학생답다. "당연히 들었지. 옆에서 그렇게 크게 말하는데 안 들릴리가 있어? 그리고 재밌을 것 같잖아." "들었지? 정확히 운.동.장. 20.바.퀴.다." "히이익!!!" 자, 여기서 또 계산을 해보자. 운동장 한 바퀴의 거리는 700미터. 거기다가 20을 곱하면 14000미터라는 엄청난 숫자가 나온다.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14킬로미터다. 14킬로라면 마라톤 42.195킬로의 약 33.179286645337125251807086147648±a%25가 된다. 하여튼 엄청난 길이인 것만은 확실하다. "자, 가자구." "살려줘~~~!!!" 인호의 목덜미를 잡고 흥겨운 걸음걸이로 운동장으로 나가는 재훈이었다. 이어서 우진과 재영, 한나도 그 뒤를 쫓아 따라간다. "헉, 헉, 헉…." 누군가의 거친 숨소리가 운동장에 퍼지고 있었다. 인호였다. 그는 열심히 달리고 또 뛰고 있었다. "흠, 4바퀴째, 30바퀴 남았군." "………." 잠시 동안의 침묵. "뭐, 뭔 소리냐, 그게?" "아? 이거? 내기 내용을 수정을 했었거든." 내기 성립 후 며칠 뒤, 내기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운동장 20바퀴는 오로지 뛰기. 걸으면 한 바퀴씩 추가한다는 내용이었다. 인호는 자신이 이길꺼라는 자신감에 들떠 승락을 하였다. 그러나 결국은 이렇게 되었다. "아하암~ 기다리기 지겹다. 어이, 그냥 분할로 뛰어라." "헉, 헉, 뭐? 헉." "며칠에 나눠서 뛰라고!! 하루에 한 바퀴씩 어때?" 그러자 인호의 발걸음이 멈췄다. 그리고는 비틀거리며 재훈에게 걸어왔다. "흠, 지금 또 걸었으니까 31바퀴군. 딱 한 달이네. 잘 해봐라." 그러며 손을 내미는 재훈. 인호는 31바퀴란 말에 눈이 커다래지다가 평온을 되찾고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였다. 그러나 한나는 그걸 아쉽다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 흠, 좀 늦게 올렸군요 ㅡㅡ; 저도 학생인지라 학원에서 불러서 늦었습니다 -_-;; 다음 편은 목요일입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3&WTV1471013=5533250&WTV1392781=608668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5&WTV246810=1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뜻밖의 만남&WTV9172643=슈우욱 빛과 함께 레어에 나타나는 아이오드. "여어~ 안녕하신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그것도 생전 처음 듣는 남자의 목소리다. 뒤를 돌아보니 어떤 청년이 의자에 앉아 그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었다. 얼굴로 봐서는 준수한 외모이다. "……." "……."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는 그들. 정적이 흐르고 난 뒤, 입구에서 아르덴이 들어왔다. "아, 마스터…. 오셨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 설명 좀 해줄래?" 의자에 앉아있는 청년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 그게…." "이런, 이런. 손님 대접이 형편 없잖아. 차도 대접 안 해주나?" 탁자를 짚으며 일어나는 이름모를 그. 그리고는 아이오드에게 다가간다. 그리고는 씨익 웃어준다. "반갑네, 반가워. 나는 이 세계의 창조주. 현실 세계로 말하면 운영자라고 하지." "………." 다시 한 번의 정적. 모두 다 그 표정 그대로 굳어있다. "저, 언제 들어오셨는지?" 아르덴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녀도 알지 못했나보다. "오, 아름다운 아가씨. 나야 마음먹으면 아무데나 갈 수 있으니." "운영자라는 분이 참 할 일이 없으시군요.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오시니." "누추하다니. 명색이 드래곤 로드이고 유저인데 내가 찾아보는게 당연하지. 요새 특이한 케릭터들이 많아져서 좀 둘러보고 오느라 말이지." 싱글싱글 웃는 모습이 참으로 황당할 따름이다. 그러고는 다시 의자에 앉는다. "일단 앉게, 앉어. 앉아서 얘기하는게 편하잖아."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지 모르겠다. 아이오드와 아르덴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옆의 의자에 앉았다. "내가 온 이유가… 흠, 뭐였드라?" 아이오드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이 쥐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딴 녀석이 운영자라니. 게임 잘도 돌아가겠다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아, 그래. 심심해서랄까?" 빠직 이마에 혈관이 솟아오른다. 그리고는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그는 끓어오르는 살인욕구를 참으며 힘겹게 참고 있었다. "고작, 그런 이유로?" "아, 한 가지 더 있지. 계승식 때 받은 스킬 있지?" "응? 스킬이요?" 그는 계승식 때 받은 스킬을 생각해냈다. 떠오른 것은 '부활'이었다. 그것의 설명은 운영자의 동의를 받아야된다고 되있었다. "흠흠, 그래. 부활은 내 동의를 얻어야하지. 드래곤이 이 세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이니까. NPC가 대량으로 죽거나 이러면 복구가 힘들어지거든. 그러니까 좀 수고하라고." 결국 자기가 하기 귀찮아서 넘긴다는 얘기였다. 아이오드는 폭발하는 것을 겨우 막아내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럼 연락은 어떻게?" "아, 그건 음성채팅으로 연락해. 아이디는 게마." "그럼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운영자님? 아니면 게마님?" "편하게 형이라고 불러. 어차피 나이야 몇 살밖에 차이 안 나는데." 보기에도 그와 별 차이 없어보인다. 그는 그냥 형이라고 부르기로 마음 먹는다. "이제 끝인가요?" "응? 어… 끝이군. 쳇, 재미없는 녀석 같으니." "재미없어서 죄송하군요." "그럼 나 간다." 스팟 사라지는 게마. 그것을 보며 다시 주먹을 불끈 쥐는 그였다. 가만히 앉아있던 아르덴이 뭔가가 생각난 듯 그에게 말한다. "저, 저기 마스터?" "응?" "숲에 누가 들어왔는데. 그게…." "원래 네가 처리하는 거 아니였어?" "악의는 없었던 거 같고, 아마도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어떻게 할지…." 그녀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내가 가볼게. 괜히 가서 여기가 드래곤 레어 있는 곳이라고 떠벌리는 것도 안 되니까." "네, 대충 여기 쯤에…." 지도를 가리키며 말하는 아르덴. 그걸 듣고 그는 레어 밖으로 뛰어나간다. 한적한 숲 속. 거기에 누군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걸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에 뽀족한 귀. 엘프였다. 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이거… 길을 잃어버렸네."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리고 그녀의 옆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아이오드였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들. 뭔가 좀 이상한데. "이 숲은 위험한 곳인데 어쩐 일로?" "아, 길을 잃어버려서 출구를 찾고 있어요." 그는 역시나 하는 표정으로 길을 안내해 준다며 그녀를 앞장서 간다. 그녀도 망설이다가 그를 따라간다. "저기… 이름이?" "아이오드입니다. 그쪽은요?" "리사라고 해요." "유저이시죠?" "네, 이 대륙은 처음이라 방향을 못 찾겠네요." 그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지금 있는 곳은 에리저즈 산 중턱. 중앙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산이다. 중앙대륙에 오려면 배를 타고 항구마을로 와야되는데. 그 마을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는 소리인가? "여기까지 걸어오셨나요?" "네, 마을에서 벗어나와 걷다보니 어느새…."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마침내 출구가 보였다. 그 밖으로 보이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는 한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이쪽으로 쭉 가다보시면 표지판이 보일텐데 라트 마을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면 왔던 마을일 겁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그녀였다. 그리고는 그가 가리킨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 모습을 보던 그는 발걸음을 돌렸다. "꺄악~!" 그 때 들리는 비명소리. 리사였다. 그는 급히 그녀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녀 앞에 보이는 것은…. "트롤!! 젠장!!" 트롤은 100때 잡는 몬스터로서 엄청 셌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트롤은 붉은 트롤. 트롤 종족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녀석이었다. "물러서요!! 하이드로 스톰!!" "꾸에엑!!" 엄청난 물살이 뿜어져 나와 트롤을 덮쳤다. 그리고는 뒤로 쿵하고 쓰려졌다. 하지만 죽지는 않은 듯 사라지지 않았다. "괜찮으십니까?" "네, 덕분에…. 고맙습니다." "그런데 레벨이 얼마이신지?" "24에요." "……." 전에 언급했듯히 보통 유저들이 레벨 4.0.에 중앙대륙에 온다. 그런데 이 유저는 무엇인고. "저, 저기 혹시 보통 사람들이 레벨 40에 중앙대륙에 오는 걸 아세요?" "네? 처음 듣는 소리인데?" "……." 다시 말문이 막힌 아이오드. 그러다 한숨을 내쉰다. "일단 저 녀석을 죽이세요. 에너지가 얼마 안 남아서 경험치는 얼마 안 주지만 리사님에게는 도움이 될 걸요." "네, 감사합니다." 고압의 물살에 맞아 정신을 못 차리는 트롤. 그 녀석을 잡으면 모르긴 몰라도 최소한 3업은 할 것이다. 그녀를 다시 한 번 보고는 다시 돌아가는 그. 뻐억!!! 뼈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그녀가 트롤을 공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바, 방망이?" 그렇다. 그녀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나무 몽둥이. 오크가 들고 다닌다는 것으로 무기로는 통용되지 않은 것이었다. 그것으로 몇 번을 때리니 결국 트롤이 소멸해버렸다. "저, 저기 그게 무기에요?" "네, 그런데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 그걸 듣고는 머리를 감싸쥐는 아이오드. 일반적으로 명중률이 좋은 엘프들은 활이나 단검. 아니면 정령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몽.둥.이.는 없었다. "어, 어쩌다가…." "아, 그게 제가 숲에 갔다가 무기 구하려고 오는 길에 이걸 주웠는데 갑자기 고블린이 튀어나와 놀래서 이걸 휘둘렀더니 죽더라고요." 해맑은 웃음을 띄며 말하는 그녀. 머리를 감싸쥐던 그는 뭔가가 생각난 듯 그녀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어딘가로 텔레포트를 한다. 슈우욱 다시 돌아온 그의 손에는 롱 보우와 화살이 들려져 있었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건낸다. "그걸 가지고 저 앞의 나무를 맞춰보세요." "네? 네." 어설픈 포즈로 활을 겨누는 그녀. 그리고는 당겼던 활시위를 놓는다. 피잉 날아가던 화살은 맥없이 수풀 속으로 들어간다. 다시 화살을 하나 더 겨누고는 쏜다. 하지만 어김없이 다른 쪽으로 날아가는 화살. 그 후로의 계속된 도전. 하지만 한 발도 맞지 않는다. "죄송해요. 활에는 소질이 없나봐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는 괜찮다고 하고는 롱보우를 받아들며 생각을 한다. "흠, 그럼 내일 아까 그 시간에 다시 오세요. 생각 좀 하고 올게요." "도와주시는 건가요?" "그걸 무기로 쓸 수는 없잖아요."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선행을 베풀려고 하는 그. 하지만 이 일 다음이 문제인 듯 싶다. --------------------------- 흐음, 과연 누구일까요? ^^;; 맞추시는 분께는 상품을..... 없군요... -_-;;(퍼억!!!!!!!) 시험이 다음 주라서..... 중 3이라 괴롭군요. 고등학교 때는 어쩔런지 -_-;; 그리하여 다음 편은 토요일이 되겠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3&WTV1471013=6086586&WTV1392781=608670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6&WTV246810=1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뜻밖의 만남&WTV9172643="왜 이렇게 늦었냐?" "아, 일이 좀 있어서." 늦게 온 아이오드를 열렬히(?) 환영하는 에일과 라폐인. "어쨌든 꽃을 찾으러 가야지." 그들의 첫번째 퀘스트. 아리린 찾기. 오늘이 바로 그 꽃을 찾는 날이기도 하다. 블랙 드래곤 로드, 그루드에게 허락을 맡고 산을 뒤지기로 한 날. "홈피를 뒤져보니까 아리린이 이렇게 생겼다." 그림을 잘 그리는 라폐인이 땅에 꽃을 그렸다. 꽃잎이 네장으로 뒤로 굽어져 있었다. "꽃잎은 하얀색이고 가운데 암술이 보라색, 수술이 상아색이다." "어디 그려놓아야 되지 않겠냐?" "종이와 샤프를 줘." 종이과 샤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들은 포기하고 그냥 머리에 외어 놓기로 한다. "모여서? 아니면 흩어져서?" "흩어져서 하자. 모여서 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몬스터가 나오면?" "걍 튀어." "그럼 흩어져서 찾은 뒤, 찾으면 쪽지로 좌표 날려라." 라이즌에는 친구끼리 작은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짧은 내용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그럼 가자." 서로 흩어져서 찾으로 가는 그들. 과연 찾을 수 있을지…. 라폐인의 상황 다크 엘프라고 해도 엘프는 엘프. 숲을 평지처럼 뛰어가는 그였다. 그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달려가고 있었다. "젠장, 어디 있는 거야. 그리고 왜 이렇게 넓어!" 투덜거리며 열심히 뛰어가는 그. 그리고 뭔가를 발견한 듯 걸음을 멈춰선다. "오옷!! 이거인가!!" 아리린과 흡사하게 생긴 꽃. 라폐인은 그것을 뽑으려고 손을 갖다 대었다. 그러나…. "크앙!!" "으힛!!!" 갑자기 꽃에서 이빨이 돋아나 그의 손을 물어뜯으려고 하였지만 급히 손을 뺀 뒤였다. 말로만 듣던 식인꽃이었다. "이런 젠장. 이딴 것도 있나? 녀석들한테 알려야겠군." 그는 쪽지에 [아리린과 비슷하게 생긴 식인꽃 있음. 주의바람. 암술이 붉은색임.]이라고 써서 그들에게 보냈다. 그리고 그 꽃을 째려봐 주었다. 그 꽃은 아직도 이빨을 드러내며 크르릉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걸 보고 그는 가운데 손가락을 폈다. "엿이나 먹어라." 그리고는 다시 달려가며 아리린을 찾아다녔다. 아이오드의 상황 그는 달리고 있다가 몬스터의 것으로 들리는 소리와 그에 맞먹는 소리를 듣고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쪽지가 하나 도착하였다. [아리린과 비슷하게 생긴 식인꽃 있음. 주의바람. 암술이 붉은색임.] "이런 꽃도 있군." 그러면서 다시 뛰어가며 꽃을 찾는다. 그리고는 발견한 꽃. "쳇, 붉은색이군." 그 꽃을 보며 중얼거린 그. 아리린과 똑같이 생겼지만 암술이 붉은색이다. 라폐인이 말한 식인꽃이었다. 다시 떠오른 쪽지. [아리린 획득. 그것보다 살려줘!!!] "……." 에일이었다. 그런데 꽃을 획득한 것까지는 좋은데 살려달라니? 그가 말한 좌표를 보고는 그쪽으로 달려갔다. 에일의 상황 "젠장할!!!!!!!!!!!!!!!!!!" 괴성을 지르며 달려가는 그. 에일이다. 그의 뒤에는 검은 그림자가 따라붙고 있었다. "이런 XX럴. 어째서 오우거가 있냐고요!!!" 쿵쿵쿵쿵 한 걸음씩 뗄 때마다 흔들리는 대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그것은 오우거였다. 그것도 보통 것보다 더 큰…. "크어엉!!!!" "시끄러!!!!!" 조금도 밀리지 않고 소리를 질러대는 에일. 그렇게 달리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헛, 저기 있다!!" 좌측 전방 10M에 있는 꽃은 아리린. 하지만 무슨 수로 그것을 뽑으리오. "안 되면 되게 하라!!!" 그는 달리던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 오우거를 바라보았다. "젠장, 너무 크잖아." "크어어엉!!!!"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는 오우거. 그리고 몽둥이를 들어올린다. 그것을 보고는 에일은 씨익 웃는다. 내리치기 전에 오우거에게 달려가는 그. 그리고는 가랑이 사이로 슬라이딩하여 빠져나간다. 몽둥이를 내리치던 오우거는 갑자기 사라진 에일을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는 이미 아리린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뿌리채 뽑기에 성공하였다. "아싸, 한 송이 획득!!" "크엉?" "어라?" 에일의 외침에 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를 보는 오우거. 그것을 보고 어색하게 웃으며 뒷걸음 치는 에일. "하, 하핫." "크어어엉!!!!" "크헉, 나 살려!!!!!!!!!" 다시 라폐인의 상황 [아리린 획득. 그것보다 살려줘!!!] "……." 그도 역시 에일의 쪽지를 보고는 할 말을 잃은 상태. 그리고는 그쪽으로 달려간다. 그러다가 달려오는 아이오드를 만났다. "오옷, 꽃은 찾았냐?" "응, 두 송이." "오~ 나는 한 송인데." 그는 오는 길에 아리린 두 송이를 찾은 상태였다. 그리고 라폐인은 한 송이. 그들은 급히 에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보이는 장면은…. "아이!!! 라폐인!!!! 살려줘!!!!!" "크어어엉!!!!" "미쳤냐!!!!" 여전히 오우거에게 쫓기고 있는 에일이었다. 그것을 보고는 소리를 지르는 라폐인. 또, 안 됐다는 듯 쯧쯧거리며 고개를 젓는 아이오드. "얌마!!! 이쪽으로 오지마!!!" "살려줘!!!!" "크어어엉!!!!" 갖가지 목소리가 섞여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는 듯 했다. "나, 나한테 붙어!!!" 급히 말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그들이 아이오드 가까이 붙었다. "빨리 내 손 잡아!!" "크엉!!!!!!!" 급히 손을 잡고 아이오드는 텔레포트를 하였다. 슈우욱 "크엉?" 갑자기 사라진 그들을 보며 두리번 거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는 환상을 본 듯 생각하고 다시 돌아갔다. 슈우욱 "헉, 헉. 급히 텔레포트를 했더니 어딘지도 모르겠군." 그리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일단 그루드님의 구역인 것 같기는 한데…." "지금 꽃은 네 송이이니 여섯 송이만 더 찾자고." "저, 저기…." 그들은 어떤 곳을 보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다. 고블린의 소굴 안. 그곳에서는 고블린 로드가 초조한 듯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다. "어이, 로드 할아범!! 우리 왔어!!" 고블린 로드에게 반말을 찍찍하는 에일. 하지만 로드는 그것에 상관없는 듯 그들에게 달려간다. "꼬, 꽃은 구하셨습니까?" "물론입니다. 여기 아리린 열 송이입니다." 웃으며 그에게 꽃을 건내주는 아이오드. 로드는 그것을 보고는 눈물을 글썽인다. "고, 고맙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위대한 분들이시여." 고개를 숙이며 그들에게 인사를 하는 로드. 그것을 보고는 그들은 멋쩍은 듯 웃음을 짓는다. "그런데 열 송이로 모두를 살릴 수 있습니까?" "대, 대부분은 살릴 수 있습니다." 아이오드가 그렇게 묻자 말을 더듬으며 말하는 로드였다. "정말 대부분 살릴 수 있는 거야, 할아범?" "무, 물론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서로를 보며 씨익 웃는다. 그리고는 그들이 품에서 뭔가를 꺼내어 로드에게 건내준다. "이, 이것은…." "여분으로 가져온 겁니다. 필요하지 않다니 저희도 쓸모가 없어서…. 그냥 가지고 있으세요." "너무 많이 뽑아와서 짐도 무겁고 해서 그냥 가지라고." 그것은 바로 수십 송이의 아리린이었다. 로드는 그것을 받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크, 크흑…." "열 송이로 대부분 살릴 수 있다는데 왜 우시나." "크큿, 그냥 가져온 거라니까 그러네." "모두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크흑, 고맙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사실은 아리린 열 송이로는 절반도 살릴 수 없었다. 그래서 로드는 살릴 수 있을 만큼만 살리려고 했는데 그들이 모두를 살릴 만큼의 수십 송이를 구해왔던 것이다. "그럼 저희는 가겠습니다." "또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크, 크흐흑." 그리고 그들은 동굴 입구로 걸어갔다. 로드는 그들에게 엎드려 절을 했다. 그의 눈에서는 끝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크하핫. 그게 다 나 덕분인 거 아니냐." "솔직히 우연이잖아." "그곳에 아리린 꽃밭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지." 그랬다. 그들이 텔레포트하여 간 곳은 아리린 꽃밭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열 송이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싶어 그곳의 절반 정도를 모두 뽑아왔던 것이다. "할아범 그냥 말하면 될 걸 가지고." "그건 그렇고 경험치를 받았으니 중앙대륙으로 가야지?" 그들의 레벨은 38. 중앙대륙으로 가도 별 지장이 없는 레벨이었다. "뭐, 보통은 40이라지만 우리는 이 때 가자고." "흐흐, 그럼 내일 가는 거다." 그들은 내일의 일을 구상하며 로그아웃을 하였다. ----------------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0^ 그런대로 쳤는 거 같더군요 -_-;; 리플 답변입니다 ^^ 크리스트키세스// 인간으로 치면 1년이 맞습니다. 그러면 포도주를 1년 동안 숙성시킨 거나 다름 없으니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 미나히랑썽// 응원 고맙습니다 ^^ 매번 리플을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 그리고 누군지는 좀 있으면 나옵니다 ^^;; 다음 편은 화요일이 되겠군요 ^^;; 더욱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4&WTV1471013=6639924&WTV1392781=608672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7&WTV246810=1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뜻밖의 만남&WTV9172643=다음 날. 교실로 와 자리에 앉은 우진은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에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앞쪽에 앉은 최한나가 보였다. 그녀는 우진을 빤히 보고 있었다. 그녀를 보자 뭔가가 생각날 듯 하였지만 그녀가 고개를 돌리자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점심시간. 우진, 재훈, 재영은 모여서 중앙대륙에 가기 전 회의 중이였다. "몇 시에 만날래?" "집에 가자마자 배 타러 가자고." "그럼 약속 시간에는 늦지 않겠네." 그 말을 듣고 리사가 생각난 우진이 말하였다. "약속있냐?" "누구랑 만나기로 해서." 그리고 그들은 중앙 대륙으로 가서 할 일을 서서히 구상해갔다. 하지만 그들을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는 자가 있었으니…. "흐흐흐흣, 저 자식들도 라이즌을 한단 말이지? 그 동안 당한 수모를 몇 백배로 갚아주마. 흐흐흐흐흐흣." …바로 인호였다. 그는 안경을 번뜩이며 조용히 혼잣말을 하였다. "후우~ 여기가 항구 도시, 미카인가?" 중앙 대륙으로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항구 도시, 미카에 도착한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만나기로 한 분수대가 있는 중앙 광장으로 걸어갔다. 도착하니 라폐인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여어~ 에일은 못 봤냐?" "몰라. 또 길 잃어버렸겠지." "내가 무슨 장님인 줄 아냐?" 뒤에서 들리는 에일의 목소리. 그는 제대로 찾아왔다고 생각했는지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웬일로 제대로 찾아왔군." "후훗, 마을 한 바퀴밖에 안 돌았다." "……." 엄청난 방향치이다. 겨우 마을 중앙을 찾는데 한 바퀴를 돌아다녔단다. 하여튼 그들은 중앙대륙으로 가는 배의 승선권을 사기 위해 항구로 갔다. 항구에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물건을 파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자, 좋은 무기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스크롤 팝니다. 각종 스크롤 있어요~~" "포션 싸게 팝니다. 거기 아가씨, 하나 사시겠소?" 아이오드 일행은 선착장으로 가 중앙대륙으로 가는 배의 승선권을 샀다. 배는 약 20분 뒤 올 예정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상인들의 물건을 구경하거나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때웠다. 뿌우우웅~~ 기적 소리가 들리고 선착장에 배가 다가왔다. 마침내 배가 항구에 닿았고 안에서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십여명 정도가 다 내리고나자 그들은 배 안으로 올라탔다. 그리고 잠시 후 "닻을 올려라. 출항이다~~" 뿌우웅~~ 선장의 목소리가 들리고 배가 다시 한 번 기적소리를 내며 이온 대륙을 떠나갔다. "이제 이온 대륙도 안녕이군." "나중에 다시 올 수도 있잖아." 그들은 이온 대륙에서의 일들을 되새기며 중앙대륙으로 나아갔다. 마침내 중앙대륙이 보이기 시작하고 처음 항구도시인 루트에 도착하였다. "휘유~ 큰 마을인데." "명색이 중앙대륙의 첫번째 마을인데 이정도인게 당연하지." 마을의 규모는 상당히 컸다. 그리고 사람들도 역시 많았다.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지나 일단 머무를 여관을 잡기로 하였다. 큰 도시답게 여관은 곳곳에 있었고 그들은 어렵지 않게 3인실 방 하나를 잡았다. "아까 약속 있다고 했지? 갔다온다." "그래라. 우리들은 몬스터 탐색이나 한다." 슈우욱 그리고 아이오드는 빛과 함께 사라졌다. 한편, 리사는 아이오드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그를 기다리며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란 말이야." 슈우욱 그 때 아이오드가 나타나고 리사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러시죠?" "저기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18입니다. 그쪽은요?" 아이오드는 굳이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순순히 나이를 말하였다. "와아~ 동갑이네요. 그럼 고2?" "네, 그렇습니다." "혹시 학교가?" "상평고입니다만…." "저도 역시…." "………." 그리고 잠시 동안의 침묵. "성우진!!" "최한나!!" 동시에 소리치는 그들. 그랬다. 리사의 정체는 바로 같은 반 최한나였던 것이다. "너였냐, 엽기엘프가…." "엽기엘프라니!!!" 그가 한숨을 내쉬며 말하자 그녀는 발끈하여 소리쳤다. 그는 생각을 정리하다 이내 입을 열었다. "일단 따라와라. 그 녀석들한테도 소개해줘야지." "자, 잠깐…. 무슨? 가, 갑자기 손은 왜…." 슈우욱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그와 함께 사라졌다. 슈우욱… 쿵!!! "꺄악!" "크억!!" 이 소리가 무엇이냐면 텔레포트를 한 아이오드와 리사가 에일의 위에 나타나 그를 뭉개는 소리다. "왜 공중에서 나타나냐?" "좌표 설정을 약간 잘못했군." "무겁다…. 비켜라…." 힘겹게 말을 잇는 에일. 그를 보고는 아이오드와 리사는 슬며시 일어난다. "근데 그 여자는 누구냐?" "최한나." "혹시… 정재훈, 서재영?" 에일과 라폐인을 살펴보던 그녀는 그렇게 말하였다. "빙고, 눈치가 빠른데." "게임 연구부에 들더니 역시 라이즌 하고 있었군. 일단 앉자고." 그들은 방 안에 있는 탁자에 빙 둘러서 앉았다. 마침 의자는 네 개였다. "근데 왜 여기에 데리고 왔냐?" "너희들도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아서. 리사, 무기 꺼내봐." 그녀는 조용히 그녀의 무기를 꺼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몽…둥이?" "………." 전에도 말했듯이 몽둥이가 무기로 사용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에 빠지기 시작한다. "근데 엘프니까 정령은 사용하겠지?" "응, 하급정령은 거의 다 있어." "정령력이 얼만데?" "80." "……." 정령력은 정령과의 친화도를 나타낸 것으로 최고치가 100이다. 초보일 때는 50정도가 정상이다. "내 주위 놈들은 다 왜 이런다냐." "너야말로." 에일이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하자 구박을 하는 라폐인이였다. "라폐인, 너는 얼마냐?" "나? 10이다…." 다시 이어지는 침묵. 정령력이 10이면 소유하고 있는 정령들이 반항모드로 돌입한다. 잘못하면 계약이 강제로 깨질 수도 있다. "진짜다. 봐라. 실프 소환." 라폐인이 말하자 공중에 바람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약간의 회색빛을 띄고 있는 귀여운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실프는 라폐인을 보더니 흥!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봤지? 더 심각한 놈들도 있다." 실프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에일 쪽으로 가 그의 주위를 멤돌다가 어깨에 내려앉았다. "………." "얘 왜 이런다냐?" 이제는 그의 볼에 얼굴을 대고 부비부비까지 한다. 라폐인은 좌절모드. "아무래도 정령력이 10인 녀석보다는 바람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니가 더 좋겠지." 아이오드가 말하였다. 에일도 싫지만은 않은 듯 가만히 놔둔다. "실프, 돌아가." 좌절모드에 빠져있던 라폐인이 나지막히 말하였다. 하지만 실프는 고개를 흔들며 역소환을 거부했다. 그리고는 결국 실프는 에일과 재계약해버렸다. "크흐흑, 정령력 올려주는 아이템 없나?" "정령? 아, 그거면 되겠군. 잠시 갔다온다." 슈우욱 그 말을 하고는 리사의 무기는 들고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것을 멍하니 보고 있는 세 명과 여전히 부비부비를 하고 있는 실프였다. ------------------------------ 비축 분량이 많지 않은지라 연재가 늦을 것 같군요 -_-;; 흠, 아무튼 다음 연재는 다음 주 화요일입니다 ^^;; 재밌게 보시는 분들은 그때까지만 참아주세요 ^^ 더욱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4&WTV1471013=7193264&WTV1392781=608675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8&WTV246810=1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뜻밖의 만남&WTV9172643=한적한 산 속의 드워프 마을. 많지는 않지만 유저들도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드워프 유저들은 키가 작지 않았다. 그리고 키 작은 드워프들이 대부분 NPC였다. 그리고 마을 입구로 누군가 걸어오고 있었다. "여기는 텔레포트가 왜 안 되는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들어온 그는 아이오드였다. 그의 말대로 이 드워프 마을은 산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것도 텔레포트가 되지 않는 산, 거의 꼭대기에…. 그리하여 그는 여기까지 걸어서 올라왔다. 입구에는 [웰 컴 투 투루]라는 글자가 적혀져 있었다. 그는 무슨 영화같다는 생각을 한 뒤, 어느 집을 향해서 갔다. 그곳에는 경비병이 서 있었다. 꽤나 높은 신분의 드워프가 사는가보다. "뭐, 안면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그 집은 바로 대장로의 집. 계승식 때 드래곤들 말고도 엘프와 드워프 등의 대장로들이 참여했었었다. 물론 아이오드는 그들과 인사를 나눈 상태. 그가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경비병들이 막았다. "여기는 아스트 대장로님의 댁이시다. 용무가 없으면 돌아가라." "아이오드가 왔다고 전해주십시오." 그가 싱긋 웃으며 말을 하였다. 그러자 두 경비병 중 한 명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들어갔던 경비병이 밖으로 나왔다.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아까와는 전혀 다른 대접이었다. 그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탁자에 앉아있던 하얀 수염을 길게 기르고 인자한 얼굴을 한 드워프가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게나. 오랜만일세." "안녕하세요, 아스트님." "서 있지 말고 앉게나." 아이오드가 자리에 앉자 그는 차를 꺼내 주었다. 차를 마시던 그는 조용히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여기엔 무슨 일로 왔는고?" "여쭈어볼 것이 있어 왔습니다." "흠, 말해보게." 그러자 아이오드는 그 몽둥이와 하나의 돌, 그리고 어떤 덩어리를 꺼낸다. 그걸 보고는 아스트는 꽤 놀란 표정을 짓는다. "오, 정령석이 아닌가?" "네." 정령석. 정령의 힘을 담을 수 있다는 돌으로 희귀한 돌이다. 웬만한 고대급 아이템과 맞먹는다. "이것 좀 강화시키려고 합니다. 가능하겠습니까?" "흠, 이걸 무기로 쓰다니 특이하군. 미스릴에다가… 정령석을 넣으려는 건가?" 아스트는 몽둥이와 정령석, 미스릴을 살펴보며 말하였다. "네, 정령석을 넣어 주셨으면 합니다." "꽤나 특이한 무기가 탄생하겠군. 내가 최고의 대장장이들한테 연락해 놓을테니 한 5일 뒤에 오게나." 라이즌에서는 현실 시간의 하루에 2일이 흐른다. 그러므로 5일 뒤면 현실 시간으로 이틀 뒤쯤이다. 또 일주일에 한 달이 흐른다. 라이즌에서는 28일이 한 달이다. "알겠습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야, 성우진. 뭐야, 갑자기 사라져버리기나 하고." 상평고, 2학년 8반. 구석의 책상에 앉아있는 남학생에게 아름다운 여학생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 주인공들은 성우진과 최한나였다. 그녀는 그에게 어제 자신의 무기를 갑자기 가져가 사라진 것을 따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를 경멸어린 시선을 보는 반의 남학생들. 살기까지 느껴진다. "어차피 그 무기로는 얼마 못 해. 무기라고도 할 수 없겠군. 그걸 가지고 24까지 키웠으니 다른 무기는 손에 안 맞을 거고 그거라도 마스터해야지. 그래서 무기 재질 및 기능 추가에 들어간 상태이다." 우진의 상세한 설명. 그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는 그녀와 뒤쪽의 재훈과 재영. 그리고는 재훈이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어떤 기능이냐?" "비정상적으로 높은 정령력을 활용한 능력." "제대로 가르쳐주면 어디가 덧나냐?" "기밀사항이다. 결과는 이틀 후에 보도록." "정말 재미없는 녀석이군."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재훈. 그리고 그녀가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말을 한다. "그럼 이틀 동안 나는 뭐하라고?" "레벨 업을 해야지. 24때 중앙대륙에 있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하든지." "무기가 없는데?" "정령 소환을 해. 정령 레벨을 올려두는 게 좋을 거다." 결국 그녀는 그들과 파티를 해 일단 레벨부터 올리기로 한다. 게임 왕초보와 그들의 파티 사냥이 시작되려 한다. "헉, 헉. 몇 프로냐?" "어? 아, 95.3%25" "젠장, 아직도 남았냐?" 거대 거미들을 상대로 열심히 사냥을 하는 네 명의 파티.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리사의 레벨은 어느새 40이 되었고 그들도 46이었다. "키악!!!" "꺅!!" 거미가 그녀를 향해 달려들자 비명을 지르는 그녀였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사이를 막아서며 검을 밑에서 위로 그었다. "키익, 키익." 배를 베인 거미가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그는 아이스볼을 소환해 거미에게 던졌다. 그걸 피할려고 하였지만 완전히 피하지는 못한 듯 왼쪽 다리들이 얼어붙었다. "이제 이런 것에 익숙해질 때 안 됐냐?" "무, 무서운 걸 어쩌라고. 거미는 딱 질색이야." "빨리 죽이기나 해." "알았어. 카사, 부탁해." 옆에 있던 불꽃으로 된 새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파이어볼처럼 변하여 아까 그 거미에게 날아갔다. "키이익!!" 그리고 그 거미는 소멸해 버렸다. "잘 했어, 카사." "뾰롱~ 뾰로롱~" 리사가 칭찬을 하며 머리를 쓰다듬자 기분이 좋은 듯 울음소리를 냈다. 그걸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라폐인. 이제 그가 애처롭기까지 하다. "크오오!!! 죽어버려!!!!!" 그 분노를 거미들에게 폭발시키는 그. 십연발의 화살이 무자비로 날아가고 거기에 희생되는 거미들. 순식간에 거미들이 사라진다. 그 뒤로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리사. "내, 내일 드디어 무기가 완성되네." "응, 물어보니까 내일 정오 쯤이면 완성된단다." "자, 오늘은 이쯤하고 내일 보자고." 에일이 기지개를 펴며 말을 하였다. 그들은 그의 말에 동의하여 모두 로그아웃을 하였다. "안녕하세요, 아스트님." "오오, 드디어 왔군. 이쪽이 바로 우리 마을 최고의 대장장이인 그람일세." 아스트가 인사를 하며 옆에 서있는 갈색 머리와 수염을 가진 한 드워프를 소개하였다. 그러자 그는 아이오드를 보며 허리를 숙였다. "안녕하십니까, 드래곤 로드이시여." "아, 그람님이시군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앉게나, 앉어." 셋이 모두 탁자에 둘러앉자 아이오드가 얘기를 꺼냈다. "무기는 완성하셨습니까?" "하하, 여기 있네. 생각보다 엄청난 무기가 만들어졌더군." 아스트가 약간 누런 빛을 띄는 은색의 몽둥이를 내놓았다. 강화 전과 달리 가늘어져서 지팡이로도 보였다. 그는 아스트가 건네는 그것을 받아들었다. [가트난(등급 ?)] 타격력 : 150 정령력 : 10 내구력 : 1000/1000 특수능력 : 정령흡수 드워프의 최고라 할 수 있는 대장장이들이 모여 만든 몽둥이. 미스릴을 입혀 위력과 내구력이 대단하다. 정령석을 넣었기 때문에 정령을 흡수시켜 그 능력을 발휘한다. 그 능력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정말 대단하군요." "허허허, 이름은 가트난이라고 지었내만 괜찮은가?" "예, 괜찮습니다. 만드신 분이 짓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 정령을 흡수시킨 뒤 다시 꺼낼 수도 있습니까?" "물론이라네. 정령을 거기에 갇혀 살게 할 수 없잖은가." 그는 정령을 다시 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례는 뭘로?" "그냥 때늦은 축하 선물이라고 받아주십시오." 그람이 아이오드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그는 그냥 받는 게 마음에 걸렸던지 보석 주머니를 탁자에 내려놓는다. "아, 아니. 괜찮다니…." "그럼 전 이만 가겠습니다." 인사를 하고는 곧바로 문으로 뛰쳐나가는 그였다. 그를 보며 아스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슈우욱 그가 방에 도착하자 세 명의 눈에서 빛이 났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듯 애써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어떻게 됐어?" "여기 있어." 리사가 묻자 가트난을 건네주었다. 그녀는 가트난을 받아들고 잠시 후 엄청 기뻐하였다. "우와, 이거 대단하잖아." "오오!! 이 자식. 우리한테는 이런 거 없냐?" "시끄럽다. 자급자족. 리사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준 거고." "치사한 자식!!" 아이오드가 그렇게 대꾸하자 에일과 라폐인이 동시에 소리친다. 리사는 가트난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휘둘러보았다. 부드럽게 휘둘러지는 가트난. "우와." "정령 흡수라도 해봐." "응, 카사 소환." 그러자 공중에 불꽃이 생겨나 곧 새의 모양을 갖추었다. 카사는 리사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그녀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카사, 가트난에 들어가볼래?" "뾰로롱~" 카사는 울음소리를 내며 가트난에 빨려들어가듯이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가트난이 약간 붉은 빛으로 변하며 열기를 내뿜었다. "이, 이거 완전히 죽이는군." "엄청난 무기잖아." 에일과 라폐인이 그것을 보며 한 마디씩 하였다. 화륵 리사가 한 번 휘두르자 가트난에서 불꽃이 피어올랐다. "연습만 한다면 의지만으로도 불꽃같은 것을 조절할 수 있을 거다." "정말 정말 고마워." 에일과 라폐인은 기뻐하는 그녀를 부럽다는 듯이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 그들을 보며 작게 한숨을 쉬는 아이오드. "너희들도 나중에 만들어줄테니까 그런 표정 짓지…." "하하!! 그래야 진정한 친구지!!" "진작 그렇게 나왔어야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손을 덥석 잡는 에일과 라폐인. 아마도 이걸 위해 계획된 행동이었던 것 같다. 리사는 가트난을 이리저리 흔들며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근데 카사 어떻게 꺼내?" "그냥 나오라고 하면 될 걸." "그래? 카사, 다시 나와줘." 그러자 가트난에서 불꽃이 빠져나오더니 새의 형상을 취했고 가트난은 원래의 색깔으로 돌아갔다.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리사. "수고했어, 카사. 이만 돌아가도 좋아." "뾰롱~" 기쁜 듯이 울으며 정령계로 돌아가는 카사. 그리고 리사가 무언가 생각난 듯 손뼉을 탁 쳤다. "이 무기, 빨리 시험하러 가자." "예이, 예이." 흐느적거리며 방을 빠져나가는 에일과 라폐인. 가트난의 엄청난 능력에 김이 빠진 모양이다. 그걸 보고는 아이오드는 무기 강화라도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한편, 어떤 회사 안의 커다란 방. 커다란 스크린이 있고 그 앞으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컴퓨터를 보며 뭔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커다란 스크린에는 바로 아이오드 일행이 나오고 있었다. "젠장, 아이오드 자식. 일을 저질렀구만." 한 가운데에 서있던 한 남자가 말을 하였다. 그리고는 머리를 긁적긁적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아, 또 회의해야 되잖아!! 나중에 만나기만 해봐라. 죽여버릴겨!!" 그의 정체는 바로 라이즌의 GM 게마, 한성우였다. 신경질을 내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그 방을 빠져나가는 그였다. -------------------------- 낮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밤에 올리고 맙니다 -_-;; 다음 편부터는 연재주기 불투명입니다 -_-;;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4&WTV1471013=7746606&WTV1392781=608677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29&WTV246810=1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전직 퀘스트&WTV9172643="좋았어!! 드디어 50이다!!" 푸른 초원에서 거미들의 시체 사이로 소리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에일이었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레벨 50을 달성하였고 리사도 46이 되었다. 곧이어 세 명의 시야에 퀘스트창이 떴다. "흠, 전직퀘스트인가?" "니들은 뭐 떴냐?" 그들은 각각의 전직퀘스트에 대해 말하였다. 우선 아이오드 [전직 퀘스트. 전 드래곤 로드, 리즌을 찾아가시오.] 에일 [전직 퀘스트. 아드란 제국의 수도 엘리자린에 있는 쟈브란을 만나시오.] 라폐인 [전직 퀘스트. 아드란 제국의 수도 엘리자린에 있는 쟈브란을 만나시오.] "그러니까 나는 할머니를 만나야 되겠군." "할머니?" 퀘스트창을 보고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고 의문을 표시하는 리사. "여기서는 그 분이 내 할머니거든." "아~" 그러자 리사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리사는 이미 그가 드래곤이라는 것을 안 상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하이드로 스톰을 쓰고 텔레포트를 써대니 모를리가 없다. 그러나 그녀는 에일과 라폐인과는 다르게 폭주를 하지 않고 그냥 그렇구나하는 식으로 넘겨버렸다. "그런데 쟈브란이 누구야?" "전직시켜주는 사람이라고나. 여러 명 있는데 수도까지 가야되다니." 중앙대륙에는 전직을 시켜주는 NPC들이 여러 명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중앙대륙을 다스리는 아드란 제국의 수도 엘리자린에 있는 쟈브란이었다. "그럼 너희들은 수도로 가고 있어라. 나는 전직하고 바로 따라갈테니." "응, 그래라." "그럼 나 먼저 간다." 슈우욱 그리고는 아이오드는 텔레포트를 써서 사라졌다. 슈우욱 그리고 자신의 레어 한 가운데에 나타난 그. 그를 보고 아르덴이 인사를 한다. "어서 오십시오, 마스터." "오랜만이야, 아르덴." "그런데 어쩐 일로?" "아, 할머니를 찾아가봐야 될 것 같아서 옷 좀 갈아입고 가게. 이런 갑옷 차림으로는 갈 수 없잖아." "그럼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안으로 들어가 옷 한 벌을 꺼내왔다. 흰색의 깔끔한 정장이었다. "아, 고마워." 그리고는 옷을 받아들고 갈아입으려다 마는 그. "오늘도 그렇게 있을 꺼야?" "네? 죄, 죄송합니다." 역시 얼굴을 붉히고는 안으로 급히 들어가는 아르덴. "평소 때는 굉장히 침착한데 이 때는 엄청 덜렁대는군." 그런 그녀를 보며 중얼거리는 아이오드였다. 옷을 다 갈아입은 그는 그녀가 있는 방으로 갔다. "아르덴. 그럼 갔다 올게." "네,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여전히 얼굴이 빨개진 채 말하는 그녀. 그녀를 보며 그는 빙긋 웃어주고는 리즌의 레어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오, 아이 왔구나." "오랜만이에요, 할머니." 레어로 들어오는 그를 보고는 반갑게 맞이하며 꼬옥 안아주는 리즌이었다. 그녀도 역시 에일과 같이 아이라고 줄여서 불렀다. 이제부터는 애칭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갑자기 그녀가 박수를 딱 쳤다. "아, 그러고보니 네가 아직 성룡식을 안 했더구나. 계승식 전에 했어야 하는데…. 온 김에 지금이라도 하지 안으련?" "성룡식이요?" 성룡식이라는 말에 놀라는 아이오드. 그를 보며 그녀는 웃으며 설명을 해주었다. "드래곤 일족의 한 드래곤으로서 인정을 받는 의식이란다. 그리고 또 성룡이 되면서 수호정령을 받게 되지. 그런데 너는 성룡식 할 나이가 지났더구나. 계승식 때는 몰랐으니 지금이라도 해야지." "아, 네에." 그녀의 말을 듣고 이게 바로 전직 퀘스트인가라고 생각하는 그.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레어 깊숙히 있는 문으로 안내를 한다. 그 문은 무슨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고룡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컸고 겉에 드래곤의 모습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었다. "여기가 바로 예전부터 성룡식을 하던 곳이란다. 안에 들어가면 '드래곤의 못'이라는 곳이 있단다. 거기에 들어가야되지." "그럼 거기서 수호정령을 받나요?" "그렇단다. 단, 들어갈 때는 알몸으로 들어가야 되지. 다만 여기에는 성룡식을 치르는 드래곤만 들어가야되기 때문에 손자의 알몸을 보지 못 하는게 아쉽구나." "하, 할머니!!" "호호호, 어서 들어가렴." 아이오드가 소리를 치자 리즌은 그의 등을 떠밀며 들어가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가 문에 손을 대자 그 문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소리없이 열렸다. 그가 안으로 들어서자 그 문은 다시 소리없이 닫혔다. 그리고 그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커다란 못. 그 못은 동굴에 있었다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깨끗했다. "이거 못이 아니라 호수 수준인데…." 그러면서 옷을 벗고는 물에 발을 담갔다. 의외로 차갑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숨을 크게 들이마쉰 뒤 잠수를 하였다. 물 속은 아무 것도 없이 고요하기만 하였다. '어디로 가야하지?' 어느 정도 들어가자 그는 방향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갑자기 백색의 빛으로 빛나기 시작하는 주위의 물. "뭐, 뭐야! 이게!! 응?" 그것에 놀라 아이오드가 소리쳤고 지금 물 속이란 것을 깨닫고 입을 틀어막으려 하였지만 숨을 쉴 수가 있었다. 그리고 앞에서 빛 덩어리가 생겨나더니 한 마리의 드래곤의 형상을 취했다. "누, 누구?" -잘 왔다. 드래곤 일족의 아이여. 나는 신룡 류카르디안이라고 한다. "시, 신룡님?" -그렇다. 그대는 성룡식을 치르러 온 아이. 따라서 지금부터 성룡식을 시작하겠다. "아, 네." -그전에 한 가지 질문을 하겠다. "네, 네?" 류카르디안이 질문을 하겠다고 하자 당황하는 그였다. -드래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드래곤, 바로 자신을 뜻하는 것이다.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설명하란 소리를 듣고 그는 고민에 빠졌다. 한참동안의 침묵. 그리고 이내 생각을 정리한 듯 입을 열었다.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흐음, 왜 그러지? "저는…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그 때는 지금과 같은 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의 목소리는 평소와 다르게 침울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여기에 와서 힘을 얻고 난 뒤에 스스로 질문했죠. 그때도 지금과 같은 힘이 있었다면 살릴 수 있었을까? 부모님을 잃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는 다시 말을 멈추었다. 그러자 류카르디안이 그에게 얼굴을 좀 더 가까이 하며 물었다. -그 대답은 뭐였나? "…'아니다.'였습니다. 그 때 힘이 있었더라도 살릴 수 없었을 겁니다. 아니, 아마 살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시 또 운명이란 이름 아래 죽게되겠죠. 그래서 힘을 가지고 있는 지금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 하는 겁니다. 그들이 죽을 위험에 빠졌을 때 구하고나서 다시 운명이 계속 죽이려고 하더라도 지키고 지켜 반드시 살릴겁니다." 그의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그의 눈에서는 약간의 눈물이 보였지만 곧바로 닦아버렸다. 그를 보고는 류카르디안이 웃음을 지었다. -그 결심, 마음에 드는군. 그렇다면 이제부터 그대를 나, 류카르디안의 이름을 걸고 성룡으로 인정하노라. 그의 주위에 빛이 감싸돌더니 이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빛의 구가 그를 감싸며 못의 밖으로 내보내주었다. -기대하겠다. 그 결심, 이루도록 하여라. 조용히 그렇게 중얼거리는 류카르디안이었다. 그리고 그도 이내 사라져버렸다. "다른 사람에게 이런 얘길 하는 건 처음이군." 물에서 나온 그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의 몸에는 물기가 조금 있었지만 금새 말라버렸다. 그리고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다.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마검사'가 주어졌습니다. 새로운 스킬 생성 가능. 힘과 지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마검사라…. 괜찮은 직업이군." 그러고선 옷을 입던 그는 그의 곁에 있는 작은 새를 보았다. 그 새는 작은 새였는데 몸은 흰색에다가 날개에는 푸른색의 깃털이 있었다. -휘릭? 마치 그의 마음 속에서 울리는 것처럼 들리는 소리를 내며 그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그런 새를 보고는 그는 미소를 지었다. "네가 내 수호정령인거니?" -휘릭~ 휘리릭~~ 그러자 기쁜 듯이 소리를 내며 그의 주위를 총총 뛰며 빙빙도는 새였다. 그 새에게 그가 손을 내밀자 그 위로 올라와 어깨에 앉았다.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야?" -휘릭? 마치 그런 것은 모르겠다는 것처럼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는 새. 그것을 보고 그는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좋아. 네 이름은 음…. 미즈! 어때?" -휘익~ 휘리릭~ 그러자 그 새, 아니 미즈는 그의 어깨 위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그것을 보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리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룡식은 무사히 마쳤나보구나." "네, 류카르디안님이 직접 하시더군요." "그래, 그 분은 직접적으로 드래곤들을 다스리거나 하지 않지만 성룡식만큼은 직접하시지. 그런데 그 새가 수호정령이니?" "네, 미즈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휘익~ 그러자 미즈가 날개를 파닥거리며 리즌에게 날아가 어깨에 앉았다. 그러자 그녀는 귀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런데 미즈는 내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그런 수호정령이구나." "그럼 세상에 나오는 게 처음이네요." -휘리릭~ "그런데 얘네들도 정령계라든지 그런데로 잠시 보낼 수 있어요?" "수호정령도 정령이란다. 정령계로 보내어 둘 수 있지."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던 그는 입을 열었다. "그럼 잠시 돌아가 있으렴. 나중에 불러줄게." 하지만 미즈는 묵묵부답. 오히려 고개를 갸우뚱하며 무슨 말인지 묻는 미즈였다. "가는 방법 몰라?" -휘릭? 다시 한 번 반대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 그런 그(그녀?)를 보고는 아이오드는 손으로 머리를 짚고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이상하네. 보통은 정령계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아르덴에게 맡겨놔야 되겠네요." "그래? 그럼 지금 갈 꺼니?" "예, 친구와도 약속이 있거든요." "호호, 벌써 친구도 만든 게냐?" "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미즈, 가자." -휘릭~ 다시 아이오드에게로 날아가 어깨에 앉는 미즈. 그런 그들을 보고는 리즌이 미소를 짓는다. "그래, 조심해서 다니렴." "네, 나중에 또 올게요." 슈우욱 그 말과 함께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이번에는 좀 빨리 올립니다 ^^ 쓰려고 해도 다른 일이 겹치고 있는 바람에 -_-;; 리플 답변 미나히랑썽/ 나름대로 열심히 연재 중입니다 ^^ 더욱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버스타/ 재미있다니 그것 참 다행입니다 ^^ 연재날짜가 뒤죽박죽인 것은 제 마음대로 연재를 하기 때문에.... 양해 바랍니다 -_-;; 다음 편도 언제 연재할지 장담 못합니다 ^^;; 제 마음 내키는 대로(퍼억!!) 재밌게 봐주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4&WTV1471013=8299950&WTV1392781=608679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0&WTV246810=1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전직 퀘스트&WTV9172643="아직 멀었나…." 커다란 광장의 분수대 앞에서 서성이는 한 사람. 바로 아이오드였다. 그는 리즌과 헤어진 후 자신의 레어로 가 아르덴에게 미즈를 맡겨놓고 다시 원래의 옷으로 갈아입은 뒤 바로 수도 엘리자린에 온 상태. "어이~~ 아이~~" 멀리서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세 사람의 인영이 나타났다. 그들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에일과 라폐인, 리사였다. "전직 퀘스트는 끝냈냐?" "어, 직업은 마검사로 됐다. 퀘스트로 성룡식을 하더라." "역시 드래곤이라 다르군. 그런데 쟈브란은 어디있지?" 그들은 쟈브란을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흐음, 나를 찾고 있나?"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깜짝 놀란 그들. 뒤를 돌아보니 웬 갈색머리에 턱수염을 기르고 있는 중년의 남자가 분수대에 앉아 씨익 웃고 있다. "누, 누구세요?" "응? 내가 바로 쟈브란이다." "……." 잠시 동안의 침묵. 그들도 이렇게 빨리 찾을 줄 몰랐기 때문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아, 저희들은…." "아아, 알고 있어. 너희들이 바로 소문이 자자한 4인조로군." "예?" NPC 사이에 어떤 소문이 어떻게 퍼졌나하고 생각하며 놀라는 그들. 그걸 보고는 쟈브란이 호탕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크하하하, 나를 NPC라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전직을 시켜주는 사람들은 모두 운영진이라고." "아…."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들. 그러자 쟈브란이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웃음을 짓는다. "그러니까 금발이 드래곤 로드, 아이오드. 푸른 머리가 레벨 1 때 최고 힘을 가진 에일. 피부 거먼 녀석이 최초의 다크엘프 라폐인. 여자 쪽이 바로 요상한 무기의 소유자인 리사로군." "………." 상세한 설명에 말을 잃어버린 그들. 그러면서 '역시 운영진이군'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이였다. "게마, 그 자식이 너희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더구나. 크하하핫. 그것만은 좋은 일이지." "게마 형과는 어떤 사이인가요?" "응? 벌써 그 자식이 찾아갔었구만. 이래뵈도 10년지기 친구라고, 크하하핫." "………." 그에 할 말을 잃은 아이오드. 게마의 모습은 분명 20대 초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쟈브란은 30대 중반의 모습. 도대체 누가 친구로 보겠는가. "저, 저기…. 실례가 안 된다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응? 25살이다." "………." 그의 말에 모두들 할 말을 잃고 침묵을 지켰다. '저 얼굴이 어떻게 25살이야!!!'라고 외치고 싶은 그들의 심정. "아, 그러고보니 니들 전직퀘스트하러 왔지? 그럼 따라와라." 분수대에서 뛰어내려 걸어가며 그렇게 말하는 그였다. 그런 그를 다시 멍하니 바라보다 황급히 따라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쟈브란을 따라서 도착한 곳은 구석진 골목의 공터. "흠, 너희들에게 어울린 만한 것이 있거든. 어디 보자…." 그렇게 말하며 땅바닥의 블록을 이리저리 누르는 그. 그리고 잠시 후. 딸깍 "오~ 됐다. 자, 자, 내 쪽으로 붙어라." 그들이 그에게 가까이 가자 그들 주위에 선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것들은 마법진을 이루었다. "뭐, 뭐야?!" "이동마법진이란다. 크크큿, 그럼 퀘스트하러 가자고!!" 슈우욱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사라졌고 마법진도 서서히 사라져버렸다. "………." 그들 앞에 있는 것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 하는 그들. 그들 앞에 있는 것은 바로…. "저, 이건 혹시…." "그래, 콜로세움이다." "역시…." 콜로세움, 로마의 포로로마노(고대명은 포룸로마눔) 동쪽 저지에 있는 원형투기장. 긴지름 188m, 짧은지름 150m. 이탈리아어로는 콜로세오라고 한다. 이 저지는 네로황제가 황금궁전의 일부인 인공못을 만들었던 장소로, 근처에 거대한 헬리오스상(콜로수스)이 있었기 때문에, 중세와 혼동되어 원형투기장을 콜로세움이라 통칭하게 되었다. (중략) 내부는 긴지름 86m, 짧은지름 54m의 아레나(투기장)를 중심으로 카베아(관객석)가 방사상으로 배치되어 있고, 아레나 지하에는 맹수우리와 기구 보관실이 있다. 설명은 이 정도로 하기로 한다. "여기서 뭘 하나요?" "음, 일단 에일이 먼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고 우리들은 3층에서 관람하도록 하지." "과, 관람?!" 어떤 퀘스트이길래 관람이란 말을 꺼내는지 궁금한 그들. 그리고 그들은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갔다. "저기, 아저씨~~ 여기서 뭘 하나요??" 경기장 안에서 쟈브란에게 소리치는 에일. 그걸 듣고 쟈브란이 분노를 터뜨린다. "아저씨라니!! 아까 말했듯이 나는 25살이라고!!!" "최소한 어떤 퀘스트인지 말해주셔야죠." 옆에서 보다못한 리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면서 씨익 웃었다. "일종의 대전이랄까?" "에~~???" 그렇게 말하고선 쟈브란은 일어난 뒤 크게 소리쳤다. "시간이 됐다. 선수입장!!!!!!!" 쿵!! 쿵!! 쿵!! 그리고 지면을 울리는 거대한 소리. 에일 반대편에 있는 커다란 문에 드리워지는 그림자. 그리고 점점 걸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에일의 앞에 나타난 커다란 그림자. 그것을 보고는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저, 저것은!!!!!!!" --------------------------- 이번 편은 좀 짧습니다 ^^;; 짧은 관계로 다음편은 일찍 올리도록 노력을 -_-;;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5&WTV1471013=8853296&WTV1392781=608681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1&WTV246810=1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전직 퀘스트&WTV9172643=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저, 저거 스톤 골렘 맞죠?" 거대한 몸집, 튼튼한 맺집, 엄청난 무게, 무서운 괴력. 그것은 바로 스톤 골렘이었다. 그걸 보고는 허탈한 듯 웃고 있는 에일. "하, 하핫. 서, 설마 이걸 이기라는 건 아니겠죠?" "당연히 맞지." 좌절하는 에일. 그리고 그걸 보고 씨익 웃는 쟈브란과 옆에서 황당한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저걸 어떻게 이깁니까?" "재주껏. 그래도 다른 것보다 약한 거니까 괜찮아." "그래도 골렘은 골렘이잖아요!!!!!" "그러니까 용 써서 이겨봐. 안 그러면 전직 없다. 크하하핫!!! 경기 시작!!!" "쿠워어어어어!!!!!" "자, 잠깐!! 준비가 안 됐다고요!!!!!" 경기 시작이라는 소리와 함께 덤벼드는 골렘과 그걸 피하며 소리치는 에일. "이길 가능성이 몇 %25나 되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리사. 그녀를 슬쩍 보더니 도망치고 있는 에일을 보고 씨익 웃는다. "대략 달과 지구가 충돌하였는데 그 충격파로 태양이 터질 확률?" "………." 한 마디로 불가능이다. 그걸 듣고 허탈해하는 그들. "100%25군." "………." 그걸 듣고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의 말에 그들은 휘청거린다. "이 자식!! 죽여주마!!" 등의 칼을 뽑아 그대로 휘두르는 그. 카앙!! 철과 돌이 부딪혔는데도 웬 쇳소리가 난다. 그걸 보고 에일은 전의상실. "어떻게 이기라고요!!!!" 쿵!!! 골렘의 주먹이 작렬한다. 뒤로 뛰어 겨우 피하는 에일. 그리고 주먹을 향해 칼을 내지른다. 캉!! "………." 그리고 골렘을 피해 도망가는 에일과 그걸 쫓아가며 주먹을 휘두르는 골렘의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다. "젠장!!" 쿵!!! 한 번 더 주먹이 땅에 내리꽂혔다. 그걸 살짝 피한 뒤 팔을 타고 올라가는 에일. 그리고 뛰어가다 살짝 뛰어올라 옆으로 한 바퀴 회전하며 오른 주먹을 골렘의 머리에 내지른다. 콰앙!! 골렘의 머리가 돌아가고 다리가 휘청거린다. "오오, 역시 힘 하나는 대단하군." "머리가 약점이군…." 그걸 보고 감탄하는 쟈브란과 드디어 골렘의 약점을 알아챈 에일. 그리고 이어지는…. "우오오오오!!!!!!!!" 엄청난 기합소리, 그리고…. "풀스윙! 풀스윙! 풀스윙! 풀스윙! 풀스윙!" 쾅!! 쾅!! 쾅!! 쾅!! 쾅!!! 에일의 무차별 풀스윙 내리찍기. 점점 파이기 시작하더니 돌조각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 고통을 참기 힘든 듯 골렘이 팔을 휘둘러 에일을 쳐내려 한다. "쳇." 날아오는 골렘의 손을 보고 머리에서 뛰어내린 에일. 이번에는 다시 골렘의 공격이 이어진다. 휘둘러지는 위력적인 주먹을 피하고 있는 에일. "크하핫, 골렘은 핵을 찾아 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디 있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머리 쪽에 없는 것은 확실하군." "그걸 이제 말해요?!?!" 그의 말을 듣고 휘청거리며 소리치는 에일. 골렘의 머리에서 떨어진 돌조각들이 다시 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뭔가 생각난 듯 미소를 짓는다. "혹시 이 골렘, 남자인가요?" "응? 그거야 모르지. 골렘이 성별이 있나? 생긴 걸 봐서는 남잔데." 그리고 다시 주먹을 내지르는 골렘. 그리고 그는 그걸 몸을 살짝 틀며 피한다. 그리고는 안쪽으로 파고 든다. "무, 무슨 짓을?" "얌마, 왜 위험한 짓을 하냐!!" 저마다 소리치는 그들. 하지만 에일은 넘어지는 듯 앞으로 몸을 숙인다. 그걸 보고 다들 안 됐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받아라!!! 승룡각!!!" 땅에 손을 짚고 웅크린 뒤 팔과 다리의 반동을 이용해 위로 힘껏 차는 기술. 에일의 '승룡각'이 골렘에게 작렬하였다. 콰앙!!!!!!! 엄청난 굉음.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헛, 저, 저긴!!" "………." "크하…하하……." "………." 경악을 하는 남자 셋, 라폐인, 아이오드, 쟈브란과 고개를 푹 숙인 채 들지 못하는 리사. 그리고 골렘은…. "꾸어어어어…." 그곳(?)을 두손으로 감싸쥐며 천천히 앞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경악하던 남자들도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골렘 KO. "으하하핫, 역시 저런 데 핵이 있었군." 골렘은 천천히 돌조각으로 부서진 뒤 모래가 되어 흩날린다. 그리고 그 위에는 [Dangerous Hit]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 "저, 저런 방법이…."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하여튼 골렘을 쓰러트린 에일에게 한 개의 메세지창이 떴다.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검투사'가 주어졌습니다. 새로운 스킬 생성 가능. 힘과 체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오호~ 검투사라. 좋은데." "좋아! 그렇다면 에일은 이쪽으로 올라오고!" "예이~" 쟈브란이 그렇게 말하자 에일이 칼을 등에 다시 차고 계단으로 향하는 문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쟈브란은 난간에 바짝 붙어 부서진 골렘을 구경하던 라폐인을 보며 씨익 웃었다. "그럼 다음은…." 그러더니 그의 뒤쪽으로 갔다. 그리고 한 순간 눈이 번쩍하였다. 그 때 뒤를 돌아본 라폐인. "에? 뭐, 뭐하는…?" 뻐엉!! 그대로 라폐인의 엉덩이를 차버리는 쟈브란. 그리고 그는 날아간다. "크하하핫!! 이번엔 니 차례라고." "크아아아악!!! 두고보자!!!!" 쿠웅 무언가 경기장 바닥에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 또 난간에 붙어 그것을 황당하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오드와 리사. "응? 왜? 너희들도 내려가고 싶어?" 급히 난간에서 떨어지며 고개를 힘차게 좌우로 흔드는 그들. 그리고 이내 그가 일어나자 쟈브란이 다시 소리를 지른다. "선수 입장!!" "으히히힉?!" 쿵 쿵 쿵 다시 들려오는 발소리.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는 스톤 골렘. 모습은 아까와 똑같이 생겼다. "핵은 아까와는 다른 곳에 있을 거다. 그럼 경기 시작!!" "자, 잠깐!! 너무 빠르잖아요!!" 쿠웅!! 시작 소리와 함께 땅에 꽂히는 주먹. 그걸 가뿐히 피한 라폐인은 화살을 꺼내든다. '우선 핵을 찾아야 돼. 먼저 오른팔.' 손에 세 개의 화살을 쥔 라폐인. 그리고 활에 장전한다. "받아라!! 삼연시!!" 핑 피잉 세 개의 화살이 동시에 날아가 골렘의 오른팔에 꽂혔다. 그것도 세 곳에 나눠서 말이다. 하지만 골렘은 아무런 타격이 없는 듯 주먹을 내지른다. "쳇, 오른팔은 아닌가? 그럼 왼팔." 핑 피잉 다시 세 개의 화살이 날아갔다. 오른팔과 같이 왼팔에 꽂혔지만 골렘은 아무런 타격이 없는 듯 하였다. "쳇! 다시 삼연시!!" 라폐인의 삼연시가 난무하고 그에 따라 골렘의 몸에 꽂히는 화살의 개수는 늘어났다. 골렘의 주먹을 피해 뒤쪽으로 피한 라폐인. '앞쪽에 아무데도 없다면 등인가?' 그리고 다시 삼연시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 때 골렘이 뒤를 돌며 공격하려고 왼팔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화살이 박힌 곳은…. "꾸어어어!!" "어라?" 왼팔의 겨드랑이였다. 그곳을 맞자 골렘은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며 비틀거렸다. 그러자 그는 활을 넣고 단검 여러 개를 꺼내들어 그 쪽에 던졌다. 팅! 티팅! 팅! 하지만 황급히 내려진 팔에 모두 튕겨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른 주먹의 공격. 라폐인은 옆으로 굴러 피하며 다시 단검을 던졌다. 퍽! 단검이 박히기는 하였지만 어깨 부분이었다. 라폐인은 골렘의 공격을 피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겨드랑이를 노렸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 가끔 활로도 공격하였지만 그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젠장, 남은 것은…. 응?" 그에게 남아 있는 것은 레즈 나이프였다. 명중률 3%25를 자랑하는 엄청난 무기. 그가 망설이고 있는 사이 주먹이 날아온다. 그 주먹을 앞으로 뛰며 피한 그. 그리고 그게 왼 주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등을 땅쪽으로 돌린다. "기회는 한 번 뿐. 제발 맞아라!!!" 휘잉 그의 기대를 담아 날아간 레즈 나이프. 그리고…. 퍼억!!! "꾸어어어어……." 골렘은 힘없이 쓰러지며 부서지더니 역시 가루가 되어 흩날린다. 거칠게 숨을 내쉰 라폐인은 잔해가 있는 곳으로 가 레즈 나이프를 주워든다. "겨우 이겼잖아." "오옷!!! 대단한 걸!!!" 어디선가 들리는 에일의 목소리.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그들은 결국 그를 찾는다. 그가 있는 곳은…. "저 녀석은 또 왜 저기 가 있냐?" "굉장한 4인조로군." "바보냐…?" 지금 아이오드와 리사, 쟈브란이 위치해 있는 곳은 3층. 그러나 에일이 위치한 곳은 맞은 편의 4층. 그가 경의로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라폐인의 앞에 뜬 메세지창.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어쎄신'이 주어졌습니다. '은신' 스킬 습득. 새로운 스킬 생성 가능. 힘과 민첩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어쎄신이군. 나쁘진 않군." "자,자, 이제 돌아가자구. 아, 그래." 돌아가자고 말하던 그가 뭔가 생각난 듯 말을 멈춘다. 그리고는 리사를 바라본다. "리사 양은 전직 퀘스트가 필요없어서 50이 되면 자동으로 직업이 주어진다." "예? 왜 그러죠?" "특이한 타입이라 마땅한 전직 퀘스트도 없고 엄청난 회의를 하고 난 후거든." "………." 그의 말에 일동들 입을 열지 못 한다. 그러나 그는 유쾌하게 웃으며 말을 잇는다. "크하하핫, 뭐 상관 없잖아. 일단 돌아가자고. 이동!!" 슈우우웅 그가 이동이라고 외치자 그들의 모습이 흐려지더니 결국에는 사라져버렸다. -------------------------- 졸업 여행 갔다 왔습니다 ^^;; 삭신이 쑤시더군요 -_-;; 그래도 힘 내서(?) 한 편 올리고 갑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5&WTV1471013=9406644&WTV1392781=608683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2&WTV246810=1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전직 퀘스트&WTV9172643=그들이 다시 나온 곳은 마법진이 있던 공터. 하지만 쟈브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까 그곳으로 돌아왔군." "그런데 한 명 없는 거 같지 않아?" "쟈브란 아저씨?" "아니, 그 아저씨 말고." 그 누구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셋…. 셋? 그 때…. 쉬우우우웅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그들이 위를 본 순간. 쿠아앙!!! 그 무언가와 땅이 부딪혀 나는 엄청난 충격음. 그리고 그들의 시야를 먼지구름이 가린다. "쿨럭, 쿨럭. 젠장, 왜 저딴 곳에 나오게 해주냐고요." 그 먼지구름 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먼지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한 인영이 나타났다. "너… 왜 거기 있냐?" "왜 하늘에서 떨어졌는지가 더 궁금하군." 그 누구를 보고 한 마디씩 하는 라폐인과 아이오드. 그의 정체는 바로 에일이었다. "몰라. 이동하고 나서 눈을 떠보니 공중이더라. 착지를 하긴 했는데…." 얼마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졌는지 그의 주위가 움푹 파여져 있었다. 그렇게 떨어지고도 살아남았다는 것이 신기한 그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제 뭐하지?" "전직퀘스트도 했겠다…. 새로운 기술이나 개발해?" "기술 생성이 하나 가능하지? 흠…." "저기, 그러지 말고 내 레벨 업 좀 도와줘." 그들이 생각에 빠지자 조용히 그렇게 말하는 리사. 50까지 아직 4가 남은 그녀였다. 그러자 그들은 새로운 기술 개발 겸 그녀의 전직을 위해 사냥을 나섰다.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거대거미 대신 레드 고블린을 상대하는 중이었다. 레드 고블린은 고블린보다 좀 더 센 종족으로 지금 기술 실험용으로 희생되고 있는 중이었다. "키키키키킷!!" "어딜 가나 고블린의 소리는 짜증나는군." 달려오는 레드 고블린을 본 에일의 감상평이었다. 그는 살짝 뛰며 한 바퀴 돈 뒤 달려오는 고블린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스매쉬!!!" 콰앙!!! "키에엑!!"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고블린. 엄청난 파괴력이다. 그 기술의 이름은 스매쉬.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주먹으로 치는 기술이었다. 골렘과 싸우던 도중 개발해 낸 기술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중이었다. "크하하하핫, 내가 생각해도 엄청난 기술이라니까." "미친 놈. 너의 힘이 비정상적인 거다." 그리고 다시 여러 마리의 고블린들이 덤벼들기 시작한다. 그러자 라폐인이 화살 하나를 놓고 활시위를 당겨 한 마리를 겨냥하였다. 평소보다 더 길게 당기고 오래 기다렸다. "라이징 샷!!" 퍼억!! 그리고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 화살이 고블린 한 마리를 관통하여 그 뒤쪽의 고블린에게 박혔다. 라폐인의 새로운 기술 라이징 샷이었다. 라이징 샷은 평소보다 활시위를 더 당긴 뒤 마나를 실어 쏘는 기술이었다. "그리고 이런 것도 가능하지." 이번에는 화살을 세 개를 장전한 뒤 고블린들에게 겨냥했다. "삼연 라이징 샷!!" 또 다시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 화살 세 개는 한 마리씩을 각각 관통하였다. 이것이 바로 삼연시와 라이징 샷을 동시에 사용한 기술이다. 하지만 두 기술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라 마나 소모가 좀 심한 편이다. 그리고 리사는 놈을 소환하여 가트난을 휘두르며 고블린들을 쓸고 있었다. 퍼억!! 퍼억!! 한 방씩 칠 때마다 북 터지는 소리가 난다. 달려드는 고블린들을 처리한 그들은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오드를 바라본다. "아직도 생각중이냐?" "그냥 아무거나 해." "내가 하나 만들어 줘?" 갑자기 아이오드에게 그렇게 묻는 리사. 그 물음에 그들은 그녀를 바라보다 다시 아이오드를 본다. "뭔데?" "춤 추는 기술." 오른손 검지를 들며 귀엽게 웃으며 말하는 그녀. 하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웃음이다. 그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는 그들. 의외로 엉뚱한 면이 있는 그녀였다. "생각난 게 있긴 한데…." 그 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그들은 공황에서 빠져나와 아이오드를 바라본다. "그럼 해봐." 주위의 재촉으로 인하여 그는 양손을 자연스럽게 놓은 뒤 손바닥을 위로 한다. "파이어 볼. 아이스 볼." 양손에 하나씩 올려진 두 구체들. 그리고 파이어 볼을 아이스 볼 위에 덮어 씌운다. 그리고는 빈 공터를 향해 던진다. 퍼엉!!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타오른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별 변화가 없다. "뭐야, 그냥 파이어 볼이잖아." "아이스 볼을 더 강하게 해야되나." 그는 다시 양손에 파이어 볼과 아이스 볼을 만들었다. 이번의 아이스 볼은 크기가 좀 더 컸다. 그리고는 다시 파이어 볼을 아이스 볼 위에 덮어 씌운 뒤 공터를 향해 던졌다. 퍼엉!! 다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타오른다. 하지만 역시 별 변화가 없다. "뭐하는 거냐. 제대로…." "……." 따닥 따다닥 따닥 갑자기 불꽃이 아래에서부터 얼어붙기 시작하더니 불꽃 모양 그대로 얼음이 되었다. 아이오드는 그 쪽을 향해 펴고 있던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챙! 그러자 얼음은 순식간에 가루가 되어 흩날렸다. 그것을 보고 모두들 입을 떡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이 기술의 이름은… 빙염화(氷炎花)."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듣고 있는지 멍하니 얼음가루가 흩날리는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와아~ 드디어 50이다~~" 해맑은 웃음을 띄며 좋아하는 리사. 그리고 옆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일행들. "드디어 됐냐? 직업은 자동으로 준댔지?" "음, 기다려봐. 직업이…."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는 그녀. 그리고 그들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무, 무슨 일이야?" "직업이 마음에 안 들어, 히잉…." "그런 표정 짓지 말고. 직업이 뭔데?" "정령둔기전사." "………." 그녀가 말한 직업에 모두들 말을 잃고 쳐다본다. 그런 직업은 라이즌 역사상(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단 한 번도, 다른 게임에서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직업이었다. "그, 그래서 항의라도 하게?" "응." 너무나 단호한 그녀의 대답. 그녀의 그런 대답에 또 휘청거리는 그들. "그럼 잠시만 기다려봐. 음성채팅 연결, 상대자 게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연결 중입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게마에게 음성채팅 연결을 하는 아이오드. 잠시 후 게마와의 음성채팅 수락이 됐다. "무슨 일이야? 그 스킬을 쓸 때가 된거냐?" "아뇨, 그게 아니라 리사에 관한 이야기인…." "그래, 그 이야기 잘 꺼냈다. 니가 만들어낸 그딴 황.당.한 아이템 때문에 내가 정말 귀.찮.은 일을 떠맡았거든." 리사라고 말을 꺼내자 화를 내며 유난히 귀찮은을 강조하는 그. 잠시 멍해있던 아이오드는 다시 말을 한다. "저기 그러니까 직업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던…." "뭐?! 이런 XXX. 오랜 회의 끝에 겨우 직업 하나 생성해 주니까, 뭐? 마음에 안 들어? 그게 운영자한테 할 소리냐? 앙?" 이번에는 욕까지 해가며 성질을 내는 게마. 어떻게 운영자가 됐는지 참으로 궁금할 따름이다. "제가 아니거든요. 괜히 저한테 화풀이하지 마세요." "그런데 직업이 마음에 안 드는게 아니라 직업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 음성채팅을 하고 있는 그에게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걸 들은 그는 게마가 성질을 내기 전에 재빨리 다시 말을 한다. "아, 직업이 아니라 직업 이름이 마음에 안 든데요." "응? 그래? 그거라면 상관없다. 특별히 직업명을 바꿀 수 있게 해놨으니까." "아, 네.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요." 그 말을 끝으로 게마와의 채팅을 끝내고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의 한숨을 푹 쉬는 아이오드. 그를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보는 리사. "아, 직업명은 바꿀 수 있게 해놨대." "와~ 진짜? 좋아, 그렇다면 음…." 그러고선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 그리고는 생각이 난 듯 손뼉을 탁 친다. "정령전사. 헤헤헤." "둔기라는 글자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거냐?" "응." 다시 단호히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리고 한 번 더 휘청이는 그들. 특히 아이오드는 더 심했다. 고작 둔기라는 글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게마와 생쑈를 다 했기 때문에. "그러고보니 끝낼 때가 다 됐군. 엄마가 또 뭐라그러겠다." "아, 시간이 벌써…. 그럼 나 먼저 갈게." 그렇게 말하고 로그아웃을 하는 그녀. 그리고 그녀를 따라 차례차례로 로그아웃을 하는 그들이었다. ------------------------------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갑니다 ^^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엄청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는 -_-;; 더욱 더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헤르시안/ 재밌으시다니 다행입니다.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 파천신무/ 저도 많이 올리고 싶지만 저에게도 한계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 하지만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5&WTV1471013=9959994&WTV1392781=608686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3&WTV246810=1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게임 연구부, 모이다&WTV9172643=길고 긴 수업이 끝나고 드디어 종례시간이 다가왔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모두들 들떠 있었다. 내일이 바로 첫 부서 활동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모두들 삼삼오오 모여 내일 있을 부서 활동에 대해 얘기하기 바빴다. 곧이어 여진 선생이 들어오고 아이들은 모두 자리에 앉았다. "자, 내일 부서 활동있는 거 알지?" "네." "어디서 모인다는 것은 따로 통보받았을 거고. 아, 우리반 게임 연구부 누구니?" 여진이 그렇게 말하자 4인조는 손을 들었다. 그러자 그들을 둘러보던 그녀는 씨익 웃는다. "그럼 1년동안 잘 부탁해." "에…. 에엣?!" 4명이 놀라운 비명을 지른다. 그러자 여진은 그런 그들을 보며 다시 한 번 환한 웃음을 지어준다. "그 부서 담당 선생이 바로 나거든." "………." 곧바로 모든 동작을 멈추는 그들. 그리고 그들과 달리 즐거워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꺄호~!! 지길 잘했어!!" "오오~ 하늘이시여. 저를 구원해주었군요." "엄마, 이젠 게임 줄이고 공부 열심히 할게요~" 바로 가위바위보에서 졌던 9명이었다. 그들은 그때와 달리 엄청난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그들을 싸늘한 눈으로 쳐다봤다. "왜? 내가 싫니?" 멈칫 순간 그들의 움직임이 모두 멈췄다. 엄청난 살기와 냉기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아뇨. 싫을리가 있나요. 이, 이 기쁨은 모두 선생님과 부서마저 함께 하게 된 저 4명을 축하하기 위한 겁니다." "아, 예. 당연히 축하해야 될 일이죠, 하하하하핫…." "어머나~ 그래? 그거 당연한 일이지, 호호호." 말빨 좋은 녀석이 그렇게 말하자 다른 아이들이 맞장구를 쳐줬다. 그러자 여진은 엄청 좋아하며 웃음까지 터뜨린다. 그에 반해 4명은 여전히 패닉 상태. "자, 그럼 종례 끝. 청소 당번 청소하고, 똑바로 안 하면 알지?" 이로서 부서 활동 전날의 학교 생활은 막을 내렸다. '한마음 캡슐방' 앞. 몇명의 아이들이 모여있었다. 그곳에는 우진도 있었는데 바로 게임 연구부가 모이기로 한 장소이다. 그리고 멀리서 몇명이 또 다가왔다. "헬로우, 우진~" 손을 흔들며 다가온 그들은 바로 재훈과 재영 그리고 모르는 몇 명들. 그런데 우진의 옆에 있던 아이들 중에 한 명이 그들 뒤쪽으로 다가가더니 어깨를 툭 잡는다. 덩치와 키가 큰 그런 녀석이었다. "크하하핫, 오랜만이다." "얼레? 소운? 너도 있었냐?" "아는 사이냐?" "같이 전학왔는데 소식이 끊겼다." 그의 이름은 김소운. 그들과 같이 전학왔지만 다른 반에다가 재훈과 재영이 워낙 교실에만 박혀 살아서 만나지를 못 했다. 그리고 소운의 교실은 1층이고 그들의 교실은 3층. 귀차니즘으로 똘똘 뭉친 그들이 고작 그를 위해 1층까지 내려갈 이유는 없었다. "너도 라이즌 했었냐?" "당연하지. 크크큿, 레벨은 56이다." "별로 안 높네. 우리는 52다." "서버는 판타지겠지?" "물론."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얼마 뒤 몇명씩 무리지어 오기시작하여 전원이 다 모였다. 모인 사람은 모두 24명. 하지만 한 명이 부족했다. 가장 중요한 한 명이…. "선생님은 왜 안 오시지?" 그렇다. 가장 중요한 한여진 선생이 안 왔다. 그들은 얘기를 하며 그녀를 기다렸다.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안 오는 그녀. 그리고 잠시 후…. 끼익 캡슐방의 문이 열리며 그녀가 나왔다. 그리고는 그들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안 들어오고 뭐하냐?" "……." 태연한 첫 마디. 그리고 누군가가 여진에게 말을 한다. "그러는 선생님은 왜 거기서 나오세요?" "응? 여기 우리집이야. 1층은 캡슐방이고 2층이 집이지." "……." 다시 또 침묵이 이어지고…. 그녀의 복장은 너무나도 간편한 슬리퍼에 츄리닝 바지, 그리고 초록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따라오라며 안에 들어가버리자 그들도 같이 들어간다. "그런데 선생님은 제자들을 이용하여 돈을 벌 생각이신 건가요?" "응? 내가 왜 그런 짓을 해. 물론 공짜다. 아, 게임 연구부라고는 했지만 게임을 즐기는 부서다. 혹시 라이즌 하는 사람 있나?" 그러자 3명을 빼고는 모두가 손을 들었다. 그걸 보고는 여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서버는 판타지겠지?" "네." "다행이도 모두 판타지군. 그럼 음…, 에른 마을에서 만나자. 아, 처음 하는 녀석들도 있으니 처음 마을에 있는 녀석들에게 부탁해서 에른으로 와라. 정확히 30분 뒤에 만나자." 얘기 소리가 들리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를 잡고 라이즌에 접속을 하였다. "에른 마을이라면 이온 대륙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소리잖아." "일단 빨리 가자고." 아이오드 일행은 엘리자린에서 나와 루트 마을로 향하는 중이었다. 잠시 후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항구로 갔다. 마침 배가 정박해있던 중이라 그들은 생각보다 빨리 이온 대륙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빨리 펫을 사든가 해야겠군. 걸어다니기가 귀찮아." "빨리 걷기나 해. 늦으면 니가 책임질 꺼냐." 티격태격하면서 열심히 걸어가다 드디어 에른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마을 옆의 넓은 공터에는 몇 명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여진의 모습도 보였는데…. "그거… 무슨 복장이에요?" "아, 이거? 멋있지 않니?" 그녀의 모습은 가죽갑옷을 입은 상태였는데, 허벅지와 팔, 배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학교에서와는 달리 파격적인 패션이었다. "호호호, 이건 와이번의 가죽으로 만든거라 비싸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그녀. 그리고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가온다. "내가 더 먼저 왔군." "어라? 벌써 와 있었네." 소운이었다. 그의 머리카락 색깔은 특이한 은색이었다. 그는 웃음을 지으며 그들 앞에 섰다. "흐흐흣, 내 종족을 들으면 깜짝 놀랄거다." "뭔데?" "자자, 자기 소개는 좀 있다 다 모이면 하고 지금은 그냥 놀고 있어라." 소운이 종족을 말하려 하자 여진이 재빨리 막으며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러자 소운은 아쉬워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그들 옆에 있는 리사를 보았다. "오옷!! 이게 누구신가. 우리 학교 오화(五花) 중 천상백화(天上白花)로 불리는 최한나 양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녀에게 악수를 청하는 그. 리사는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 만다. "하하핫,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이렇게 악수까지 했으니 어디가서 차라도… 꾸엑!!!" 쿠우웅!! 어디선가 날아온 물체에 의해 멀리 날아가 박히는 그. 그 광경에 놀란 그들 앞에는 어떤 여자가 서 있었다. "저 자식은 어딜가나 저렇다니까." 그녀의 이름은 황혜연. 귀밑까지 오는 짧은 머리에 피부가 약간 검어서 약간 이국적인 느낌과 함께 건강미가 돋보이고 미모도 꽤 미인이다. 라이즌에서는 연한 금발의 머리이다. "아, 그러고보니 저 녀석 변태끼가 있었지."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쳐박혀 있는 소운을 보며 과거 회상을 하는 에일과 라폐인. "변태끼가 아니라 변태다. 한나야, 저 자식 조심해. 언제 당할지 몰라." "으, 응." 리사에게 그렇게 말하는 혜연. 그리고 소운이 부스스 일어난다. 그리고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언제 왔는지 모를 혜연의 옆에 있는 여자에게 다가간다. "하하, 오랜만이야. 그동안 얼마나… 크억!!" 그녀에게 다가가던 그를 혜연이 이단옆차기로 다시 한 번 날려버린다. 그녀는 웬만한 무술은 전부 해본 프로라고 할 수 있다. 운동부에서 스카우트가 들어오기도 하였지만 거절한 상태이다. "이 자식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그만해, 혜연아. 불쌍해…." "저런 자식은 맞아도 싸다니까!!" 조용히 헤연에게 말하는 그녀. 그녀의 이름은 강나린. 교내오화에는 들어가지 못 하였지만 그녀도 꽤나 미인이다. 순하게 생겼다고 해야할까. 얼굴에 맞게 순진하고 남을 잘 도와주는 성격이다. "누구야?" "아, 혜연이랑 나린이. 성은 황이랑 강이고.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어." 에일이 묻자 리사는 그렇게 대답하며 그녀들에게 가 인사를 나눈다. 그러던 도중 드디어 모두 모이고 여진이 가운데로 모았다. "자, 이제 모두 모였으니 얘기를 시작해볼까?" ---------------------------- 드디어 모인 그들입니다. ^^ 되도록이면 빨리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재밌게 읽어 주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5&WTV1471013=10513346&WTV1392781=608688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4&WTV246810=1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게임 연구부, 모이다&WTV9172643="일단 자기소개~~ 숨기는 것 없기다~~" 여진의 말에 모두들 조용해진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야? 아무도 없어? 그럼 나부터. 이름은 한여진, 아이디는 라키, 레벨 182, 종족은 인간, 직업은 아마존… 이렇게 하라고!!" 열심히 소개하던 그녀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모두들 깜짝 놀란다. "어라? 그러고보니 한 명 모자란데…." 다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그들은 사람들을 세리기 시작한다. 모두 24명. 분명히 한 사람이 부족하다. 그 때 가운데에서 검은 연기가 뭉클뭉클 솟아올랐다. 그리고는 한 물체가 떠오른다. "크흐흐흣, 드디어…." "이런 썅!! 몬스터다!!" "야! 잡아!!" "이 XX! 여기가 어디라고!!" "어, 어…. 자, 잠깐!!!" 그 물체(?)가 보이자마자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사냥을 시작한다. 퍼벅! 퍼억! 츄악!! 콰직!! 여러가지 복합된 타격음이 들려오고 그 물체(?)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크어어억!! 나 게임 연구부 부원이라고!!!!" 멈칫 순간 그들이 멈추고 먼지구름이 천천히 걷혔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부원이었군. 그럼 너부터 자기소개. 자, 이거 쭉 들이키고 말하라고." 사냥(?)에 동참하던 라키가 태연하게 포션 한 병을 건네며 그렇게 말한다. 쓰러져 있던 그는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포션을 마신다. "꿀꺽, 꿀꺽. 하아, 살 것 같군. 마계에서 지내다가 겨우 올라왔더니 다굴이나 맞고. 어, 그러니까 어떻게 하라고요?" "못 들었냐? 그럼 다시…. 이름은 한여진, 아이디는 라키, 레벨 182, 종족은 인간, 직업은 아마존… 이렇게 하라고!!!" 아까와 같이 말하다가 그의 귀에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그녀. 그녀의 소리에 그는 다시 한 번 부들부들 떨며 입을 연다. "알았다고요. 그렇게 큰 소리 치지 마세요. 그러니까 이름은 김진석, 아이디는 게지, 레벨 80, 종족은 마족, 직업은 백수." "백수? 특이하군. 좋아, 다음." "……." 침묵을 지키는 그들. 그러자 라키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다. "그렇다면…." "이름은 류신, 아이디는 세르샨시르, 레벨 60, 종족은 眞뱀파이어, 직업은 뱀파이어 로드." "……." 약간 떨어진 곳에 혼자 있던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들은 뱀파이어 로드라는 것 때문에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차가운 표정을 지녀 냉정할 것처럼 보였다. 그의 복장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고있는 옷들이었는데 음침할 정도로 보였다. "어, 그럼. 다음은…. 에이, 귀찮다. 니가 먼저 해라." 열받은 그녀가 옆에 있던 녀석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로브를 입고 동그란 안경을 쓴 그는 주춤하다가 말을 하였다. "이름은 안성수이고, 아이디는 아스탄, 레벨 152, 종족은 인간이고, 직업은 마법사입니다." "좋았어. 왼쪽으로 돌며 계속해!" 그의 옆에는 마른 체형의 남자가 서 있었다. "에…, 이름은 이재현, 아이디는 비드, 레벨은 60이고, 종족은 인간, 직업은 네크로멘서입니다." 그의 옆에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긴 웨이브 진 머리에 망토를 입고 있었다. "이름은 한고은, 아이디는 나르, 레벨 75, 종족 인간, 직업 카드소환사." "오옷, 특이한 직업. 다음." 라키가 그녀의 직업에 감탄하며 다음을 외쳤다. 그녀의 옆에는 망토를 입은 두명의 남자가 있었는데 둘 다 옷이 비슷하였다. "이름은 최시정, 아이디는 마드리, 레벨은 63, 종족은 인간, 직업은 포션 제조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이기영, 아이디는 폰스, 레벨은 82, 종족은 인간, 직업은 연금술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들은 망토를 펼치며 안에 있는 포션들과 폭탄을 보여주며 신나게 말하였다. "다음." 그들의 옆에는 초보 옷의 엘프 두 명이 서 있었다. "이름은 김호영, 아이디는 아든, 레벨은 1이고 종족은 엘프입니다." "이름은 신준영, 아이디는 프리트, 레벨은 역시 1이고 종족도 엘프입니다." 인사를 꾸벅하며 그렇게 소개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의 옆에는 비슷하게 생긴 남녀 둘이 있었다. "저는 신유상, 아이디는 라일." "저는 신유란, 아이디는 루일." "레벨은 34, 종족은 엘프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그들은 웃으며 각자 자신을 소개한 뒤, 합창하듯이 그렇게 말하였다. 그들은 이란성 쌍둥이지만 일란성같이 너무나 닮아있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둘 다 인기가 좋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바로 머리길이였다. "좋아, 좋아. 다음." 그 다음에는 초보 옷을 입은 여성 엘프였다. "이름은 박이슬, 아이디는 리즌이고, 어…, 레벨은 1, 종족은 엘프입니다." "열심히 해라, 다음." 라키는 그녀에게 격려의 말을 보낸 뒤 다음을 외쳤다. 그녀의 옆에는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고 부츠를 신고 손에 붕대를 감은 남자가 있었다. "이름은 전인보, 아이디는 인보, 레벨은 51, 종족은 인간, 직업은 권법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허리를 약 90도로 숙이며 인사를 꾸벅하는 그. 그를 보고 라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아스탄과 같이 로브를 입은 한 여자가 있었다. "이름은 이나은, 아이디는 샤니르, 레벨은 74, 종족은 인간, 직업은 마법사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빛나는 금빛 갑옷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이름은 안상현, 아이디는 가르사드, 레벨은 270, 종족은 인간, 직업은 근위기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 그를 보고 마드리가 외쳤다. "오옷!!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오오오~~ 꽤나 엄청난 놈이 있었군. 좋아, 다음." 그녀와 모두가 그의 명성에 감탄을 하였다. 태양의 기사라면 꽤나 알려진 사람이었다. 아직까지 3차 전직을 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고레벨들은 300 근처였다. 가르사드는 어떤 사람이 찍은 동영상으로 유명해졌었다. 그런 사람이 자신과 같은 또래이니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름은 박진천, 아이디는 브라얀, 레벨은 74, 종족은 드워프, 직업은 제조가입니다." 그의 옆에 있던 덩치가 큰 남자가 말하였다. 그의 등에는 커다란 망치가 매여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신관 복장을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이름은 위오준이고, 아이디는 유란, 레벨은 61, 종족은 인간, 직업은 클레릭입니다." "오케이, 다음." 그의 옆에는 리사와 혜연, 나린이 있었다. "이, 이름은…." 나린이 뭐라 중얼거리기만 하자 혜연이 옆구리를 찔렀다. "아, 이름은 강나린, 아이디는 에이사, 레벨은 120, 종족은 인간, 직업은 클레릭입니다…." "에엣!! 성녀 에이사?!" 그러자 마드리가 한 번 더 외쳤다. "이거 굉장한 부서잖아." 그러자 한 번 더 감탄하는 그들. 성녀 에이사는 클레릭인데도 불구하고 프리스트를 뛰어넘는 신성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붙여졌다. "이름 황혜연, 아이디는 트린, 레벨은 92, 종족은 드워프, 직업은 격투가. 참고로 여자분들은 옆에 있는 저 변태같이 생긴 놈 조심하시길…." "내가 왜!!" 자기 소개를 하던 트린은 끝에 역시 소운을 주의하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리사가 소개를 하였다. "이름은 최한나고요, 아이디는 리사, 레벨은 50, 종족은 엘프이고, 직업은 정령전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얘기를 하자 소운의 입이 헤~하고 벌어졌다. 그러자 트린이 하이킥을 날렸다. 퍼억!! "어디서 침을 질질 흘려!" "젠장, 누가 침을 흘려!" "거기, 조용히 하고 소개나 해." "정령전사라…. 처음 듣는 직업이군." 라키가 둘을 보고는 소리를 쳤고 마드리가 역시 그에 대해 말을 하였다. 그러자 소운이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아, 네. 이름은 김소운, 아이디는 카차, 레벨은 56, 종족은 실버 웨어 울프, 직업은 권투사. 후후훗." "오~ 그 귀하다는 웨어 울프 중에서도 실버!!" "마드리, 너 꽤나 정보에 강하군." 마드리가 그렇게 소리를 치자 라키가 말하였다. "하핫, 모르는 게 있으면 저에게 말하세요. 일명 정보통입니다." "일명이 아니라 자칭이겠지." 그의 말을 듣고는 폰스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자 그는 폰스를 노려보았다. "시끄럽다. 엉터리 연금술사." "너야말로 가짜 포션 제조사." 둘이 으르렁거리며 싸우려하자 라키가 말리고는 빨리 하라고 말하였다. "후후훗, 내 종족에 놀랐냐?" "아니, 별로." "그럼 내가 하지. 이름은 정재훈, 아이디는 에일, 레벨은 52, 종족은 인간, 직업은 검투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카차가 그렇게 말하자 라폐인이 무심한 듯 말하고 이어서 에일이 인사를 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음은 나군. 이름은 서재영, 아이디는 라폐인, 레벨 52, 종족 다크 엘프, 직업 어쎄신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옷~ 다크 엘프. 역시나!!" 이어서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마드리가 그렇게 소리쳤다. "자, 마지막 빨리 하렴."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그도 입을 열었다. "이름은 성우진, 아이디는 아이오드, 레벨은 52, 종족은 골드 드래곤, 직업은 드래곤 로드, 마검사입니다." "………." 그리고 그들은 모두 침묵에 빠졌다. 실버 웨어 울프라고 자랑을 하던 카차도 입을 떡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단 4명을 빼고는 말이다. ----------------------------- 드디어 게임 연구부의 소개입니다 ^^ 연참을 하고는 싶지만 쓰다보니 어려워지는군요 -_-;; 하지만 일주일에 한 편씩은 올릴테니 너무 뭐라 하지는 마시길 ^^;; 극악연재인가요? -_-;; 비축분량을 열심히 써놓도록 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시길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6&WTV1471013=11066700&WTV1392781=608690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5&WTV246810=2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게임 연구부, 모이다&WTV9172643="자, 자. 이제 소개도 끝났으니…. 뭐 얘기하려다가 말았지?" 겨우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온 그들은 마을 안으로 들어와 큰 주점에 들어갔고 가까운 탁자 여러 개에 나누어 앉은 상태였다. 그리고 앞에 나온 라키의 한 마디였다. 그렇게 골똘히 생각을 하던 그녀는 이내 생각이 난 듯 다시 말을 한다. "아, 그렇지. 이 정도의 인원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길드는 너무 커서 그거보다는 용병단이 낫겠다고 생각해서 결성하려고 하는데 다른 의견있니?" "………." 있을 리가 없다. 그러자 그녀는 싱긋 웃더니 다시 말을 잇는다. "그래서 좋은 용병단 이름 생각난 사람?" 그러자 그들은 생각을 하는지 대답이 없다. 그리고 그녀도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이내 인보가 입을 연다. "천하무적 용병단!" "킥킥." 그들은 그에게 고개를 돌리다가 웃어댄다. 어리둥절해 하는 그를 향해 폰스가 한 마디 한다. "그거 너무 유치하잖아. 크큭." "그건 좀 그렇다. 다른 거 있는 사람?" "스페스 용병단." 라키가 그렇게 말하자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한다. 그러자 그들은 의문을 표시한다. "스페스? 뭔 뜻이냐?" "라틴어로 희망이라는 뜻." 짧게 대답하는 그. 그리고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 "좋아. 일단 보류. 다른 사람?" "한마음 용병단." 그리고 리사가 또 그렇게 말한다. 그녀의 말을 듣고 그들은 그 이름에 만족하는 표정이다. "오옷! 캡슐방 선전이니? 그것도 보류." 그리고 그들은 또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다른 의견도 나왔으나 별로 신통치 못하였다. "뭔가 참신하고 우리들의 특별한 점을 부각시키는 이름 없나?" "특별한… 점…?" 그렇게 중얼거리던 그들은 모두 아이오드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의 표정에는 의문이 떠오른다. "왜, 왜 그렇게…?" "특별한 점이 있었군. 그렇다면 이름은… 미르 용병단!!" "미르라면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는 글자 맞죠?" 라키가 그렇게 말하자 리사가 그렇게 물어본다. 그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다들 불만 없지?" "네." 모두의 만장일치(얼떨떨해 하는 아이오드를 빼고)로 용병단의 이름은 '미르 용병단'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라키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왜 그러세요?" "아, 그게 말이지…." 그녀가 말을 하려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그들의 주위를 돌더니 아이오드의 어깨에 앉았다. 그는 그 새를 보더니 놀란 표정이 되었다. "미즈! 니가 왜 여기 있어?" -휘릭~ 그가 이름을 말하자 기쁜 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미즈. 그리고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는 시선들. 그 시선에 미즈가 그들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휘릭? 미즈 특유의 고개를 갸우뚱하는 포즈. 그리고…. "귀엽다~!!" 일제히 여자들이 탄성을 터뜨린다. 또 그 소리에 놀란 남자들. 그리고 라키가 미즈를 데리고 가더니 안고 부비부비를 해준다. "꺄아~ 감촉도 너무 좋아." 서로 만져보겠다고 아우성인 그녀들. 그리고 다시 또 얼떨떨해진 아이오드. 그리고 라키는 이내 결심한 듯이 말을 한다. "좋아. 우리의 마스코트는 미즈로 한다!" -휘릭? "오오!"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와 강한 긍정을 나타내는 여자들. 그리고 카차가 한 마디한다. "아까 고민하던게 마스코트였어요?" "응, 용병단을 대표하는게 한 가지쯤 있어야되잖아. 아, 라폐인. 얘 좀 그려줘. 마크에 넣게." "네? 네." 라키가 언제 준비했는지 종이와 연필을 주며 라폐인에게 건넨다. 그리고 미즈를 그의 앞 탁자에 놓아두었다. 미즈도 자신을 그리는 것을 아는지 가만히 있었다. 얼마 안 되어 미즈와 똑같이 생긴 새가 종이에 그려졌고 그는 미즈에게 그것을 보여주었다. "마음에 들어?" -휘릭. 휘리릭~ 미즈도 마음에 드는지 기쁜 울음소리를 내며 빙빙 돌았다. 그에게 종이를 받은 그녀가 다시 말을 시작한다. "그리고 단장은 물론 나다. 자, 그럼 용병단을 신청하러 가자고." "잠시 미즈 좀 데려다 놓…." "당연히 안 돼. 신청할 때까지만 기다려. 마스코트가 있어야지." 그들은 주점을 빠져나와 마을의 관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용병단 및 길드 창설을 신청받는 곳이다. 그녀가 직원에게 몇 마디 건네자 종이를 주었다. "자, 여기다가 아이디 및 레벨을 쓰도록." 한 명씩 돌아가며 신청서를 채워넣었고 그녀는 그것을 다시 직원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신청서를 찬찬히 둘러보았고 이내 입을 열었다. "미르 용병단 창설이 완료되었습니다. C등급의 용병단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미르 용병단이라는 이름이 없었는지 창설이 되었다. 라이즌의 용병단은 A,B,C,D로 나뉘는데 단원의 레벨이나 경험에 따라서 달라졌다. 간혹 S등급의 용병단도 나왔지만 너무 비싸서 고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에게 말했다. "빨리 열심히 노력해서 A등급을 만들자꾸나." 그녀의 말에는 'A등급이 안 되면 죽여버리겠다.'라는 속뜻이 담겨있었다. 그걸 빨리 눈치 챈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녀는 다시 화사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레벨이 비슷한 사람끼리 팀을 짜서 레벨 업을 하는 거다. 알겠지?" "네~" "그럼 해산." 그러자 그들은 삼삼오오 짝을 짓기 시작하였다. 아이오드의 곁에 모인 이들은 에일, 라폐인, 카차, 이렇게 셋이었다. 그리고 리사가 다가와 그들에게 말을 하였다. "이번에는 쟤들하고 같이 하기로 했어. 그동안 도와줘서 고마웠어. 나중에 또 부탁할게." 그렇게 웃으며 트린과 에이사에게 달려가는 그녀. 그러자 카차는 아쉬운 듯 한숨을 쉰다. "쳇, 리사양과 함께할 줄 알았는데…." "헛소리하지 말고 중앙대륙으로 가야되지?" "뭐, 그래야겠지. 빨리 미카에 가자." 그리고 그들은 항구도시 미카로 향했다. "하하핫, 여기서 또 만나게 되네." "젠장. 저 녀석을 또 보게 되다니." 미카에서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카차는 반갑게 인사를 하였고 트린도 반갑게(?) 맞받아쳤다. 배가 도착하고 그들은 배에 올라탔다. 잠시 후 배가 출발하고 중앙 대륙을 향해 나아갔다. 마침내 루트가 보이기 시작했고 잠시 후 루트에 도착을 하였다.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빈다. 리사, 내가 폭렙을 시켜주지." "으, 응." "가, 같이가…." 그렇게 말하며 달려가는 트린을 힘겹게 쫓고 있는 리사와 에이사였다. 그러자 카차는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꼭 다시 만나기를 빌게~~" "시끄러!!!" 멀리서 트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들도 마을을 나와 사냥을 하기로 하였다. 마침내 보이는 것은 웜 무리였다. 웜은 자이언트 비틀이라는 풍뎅이 같이 생긴 몬스터의 유충으로 무리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파티 사냥으로 적절한 몬스터다. 다들 사냥 준비를 하는데 아이오드만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다. "아이, 왜 그러냐?" "아, 이상한 게 좀 있어서." "뭐가?" 에일이 다시 그렇게 묻자 그는 다시 또 생각을 하다가 말을 하였다. "내 레어는 중앙 대륙 중앙에 있는 에리어즈 산에 있거든. 미즈도 거기 있었고. 그런데 아까 우리가 있던 곳은 이온 대륙의 에른 마을에 있었어." "그런데?" 카차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그렇게 말을 하였다. 그러자 아이오드는 한숨을 푹 쉬며 말을 이었다. "이 작고 작은 미즈가 어떻게 그 먼 거리를 왔는지 의문이란 말이지." -휘릭? "……." 그제서야 이해한 그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다. 작은 미즈가 어떻게 그 거리를 갔는지는 의문이었다. "잠시 데려다 놓고 올게." 슈우욱 잠시 후 레어에 도착한 아이오드. "어라? 마스터. 미즈를 왜 마스터가 데리고 있나요?" "에른 마을에 나를 찾아왔더라." "미즈는 아까 방금 없어졌는데…." "………." 미스테리에 둘러싸여 있는 미즈였다. 잠시 후, 그가 돌아왔다. 그리고 그들은 본격적으로 사냥을 시작하였다. "좋아! 오늘도 광렙이다!!" 그들은 저마다의 특기를 선보이며 웜들을 줄여나갔다. 아이오드는 검과 마법으로, 에일은 검과 주먹으로, 라폐인은 활과 단검으로, 카차는 주먹과 발로 사냥을 하였다. 한참 사냥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에일이 말했다. "그러고보니 카차는 실버 웨어 울프라며. 변신 같은 것은 못 하냐?" "흐흐흣, 그 말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러자 그의 몸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귀가 뾰족해지고 이빨이 날카로워지며 손톱이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근육이 부풀어오르고 머리카락이 위로 세워졌다. 그들은 놀라는 눈을 하며 이제는 털이 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끝이냐?" "응."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그의 모습을 설명하자면 아까보다 좀 더 큰 덩치에 짧은 은색의 머리카락은 뾰족뾰족하게 솟아올랐고 귀도 뾰족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빨과 손톱이 날카로워진 것 이외에는 별 변화가 없었다. "왜, 왜 그 모습이냐?" "설마 진짜 실버 웨어 울프의 모습을 기대했냐?" "당연하지." "나도 변신 기술을 배웠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생각했지. 그런데 이렇게밖에 안 되길래 운영자한테 따지니까…." 그들은 귀를 기울여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원래 그런 거란다." "엥?" "그러니까 변신 단계라는게 있다는데 1단계가 그냥 인간, 2단계가 이거, 3단계가 진짜 웨어 울프, 4단계에서 더 강해진단다." "그런거냐. 완전히 할려면 좀 더 있어야 겠네. 쩝, 보고 싶었는데." "내 능력을 감상해보시라!!"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웜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아까와른 다른 빠른 스피드와 세진 힘으로 웜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세지긴 세지는구나." "제한 시간은 있겠지?" "아마도…." --------------------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갑니다 ^^ 리플 답변 erios/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일주일에 한 편이 저에게 적당하니 이해 바랍니다 ^^;; 그리고 선작 감사합니다 ^^ 작품 올라오는 날은 대략 화, 목요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끔 기분 내키는 대로 올리는 날도 있다는 -_-;; 시간을 절약하여 많이 쓰고 있는 중이니 재촉은 하지 마시길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6&WTV1471013=11620056&WTV1392781=608692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6&WTV246810=2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외전 1. 폰스, 마드리, 게지. 그들의 레벨 업 수난기.&WTV9172643=중앙대륙 서쪽에 위치한 스튼 마을. 그 마을 앞 입구에는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 그들은 마드리와 폰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하다. "왜 이렇게 안 오냐." "이 자식, 오기만 해봐라." 갑자기 앞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 그리고 한 물체가 떠올랐다. "아, 또 몬스터냐!!" "죽여!!" 퍼퍽!! 콰직!! 뻐억!! 어디선가 본 상황이 연출되며 사냥을 시작한 그들. 그리고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야! 크헉! 이것들아! 나, 나라고 나!!" 익숙한 목소리에 구타를 멈춘 그들. 그리고 그들 앞에는 쓰려져 있는 게지가 보인다. "아, 너였냐?" "이 자식들이 나올 때마다 이러면 어쩌라고!!" "니가 특이하게 나오니까 그렇지." "맨날 마계에서 나올려고 일부러 가까이에 게이트 열어서 해주니까 열받게!! 게이트 열 때 얼마나 힘이 드는데!!" "빨리 사냥이나 나가자." 게지의 말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폰스. 그리고 사냥을 하러 가고 마드리가 따라간다. 멍하니 있던 게지도 잠시 후 그들을 따라 사냥을 하러 간다. 사냥 1일째. "얌마, 어떻게 포션 제조사가 회복 포션이 없냐?" "있긴 있다. 체력 10 회복하고 마나 10 회복 포션." "그것도 먹으라고 만드는 거냐?" "저 자식은 공격 전문이다." 엄청난 수의 그린 오크의 무리를 앞에 두고 아주 활기찬(?) 대화 중인 그들. 그리고 오크들이 몰려온다. "일단 쓸어버리자!!" "조합 할 테니까 막고 있어봐." "알았어." 폰스는 땅에 연성진을 그리더니 손을 얹는다. 그리고 손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다. "바위의 장벽!!" 쿠구궁 그들에 앞쪽에 돌벽이 솟아오르고 달려오던 오크들이 벽에 부딪힌다. "오, 대단한데?" "연금술사를 우습게 보지 마시라." "됐다. 물러서!" 마드리가 손에 새빨갛고 부글부글 끓으며 연기가 치솟고 있는 포션을 들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은 황급히 옆으로 비켜선다. 이어서 그는 포션을 오크 무리 속으로 힘껏 던진다. 콰아앙!!! "예술은 폭발이야." "예술 좋아하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오크들의 대다수가 사라진다. 하지만 아직도 반 넘게 남아있는 상황. 그리고 그들이 몰려온다. "다크니스 홀드." 게지가 그렇게 말하자 땅에 검은 공간이 생기며 검은 손들이 튀어나와 수많은 오크들을 감싼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크 블러드." 잡힌 오크들이 모두 터져 죽어버린다. 그리고 그는 숨을 헐떡이며 쓰러진다. "헉, 헉. 이 기술은 체력하고 마나를 동시에 쓰는 거라서. 헉." "알았으니까 쉬고 있어." 그리고는 폰스가 망토 안에서 동그란 것들을 꺼낸다. "폭탄 투하." 수십개를 공중으로 던지며 소리친다. 그것들이 오크 무리 속에 도착한 순간. 콰쾅! 콰앙! 쾅! 콰앙! 연쇄폭발. 그리고 연기가 걷히자 그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이번에는 옆에 있는 나무로 가더니 연성진을 그려넣는다. "줄기의 속박." 나무의 줄기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며 남아있는 오크들을 감싼다. "압축." 줄기가 순식간에 뭉쳐지며 오크들을 압축시켜버린다. 그의 기술에 놀라고 있는 그들. 이제 대부분의 오크들이 사라지고 잔해들만이 남아있다. "후후훗." "저 녀석이 오크 대장?" "그런거 같은데." 멀리서 쿵쿵거리며 다가오는 거대한 오크. 그리고 거대한 몽둥이를 휘두른다. 그들은 급히 피하며 공격 준비를 한다. "내가 맡지. 다크니스 홀드." 다시 한 번 검은 손들이 나와 오크를 압박한다. 하지만 그 손들을 뿌리치며 게지에게 달려드는 오크. 갑자기 오크의 얼굴에 포션이 던져진다. 챙그랑 병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액체가 오크를 감싼다. 그리고는 움직이지 않는다. "특제. 마비 포션." "잘 했어. 필살!! 삼복구타권법!!" "엥?" "엉?" 그의 외침에 당황하는 그들. 그리고 그의 화려한 구타가 시작되었다. 퍽! 퍼벅! 뚜샤! 뚜샤! 콰직! 뿌득! 뻐억! 퍼벅! 엄청나고 다양한 효과음들과 함께 오크의 몸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그의 구타와 함께 춤을 추던 오크는 마침내 땅과 입맞춤을 한다. 쿠웅! "후후훗, 어떠냐? 나의 실력이." "미친…." 갑자기 그들의 위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천천히 뒤를 돌아본 그들의 눈에는…. "저거… 대장 아니였냐?" "아무래도 부대장일듯…." "말도 안 돼…." 아까보다 더 큰 오크였다. 그 오크는 거대한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그들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 든 거대한 도끼를 들어올렸다. "젠장!!" 슈걱! 순간, 오크 대장의 몸이 반으로 갈리며 쓰러졌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것은…. "세르샨시르!!" "여기 왜…. 아니 그것보다 니가 한 거냐?"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그는 주위를 둘러보다 검을 다시 검집에 넣었다. "그냥 지나가던 길에 보이길래 베어버린 것 뿐이다. 그럼 이만…." 그리고 그는 뒤를 돌아 숲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들은 그의 뒷모습을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사냥 2일째. "헥, 헥. 이제 안 쫓아오지?" "헉, 헉. 그런 것 같다." 그들은 지금 리자드맨 무리에게 쫓기고 있는 중이였다.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던 것들이 점점 불어나더니 엄청난 수가 되어 도망치고 있는 중이었다. "키이이익!!!" "헉, 들켰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그들의 옆에 있던 나무에서 리자드맨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뒤를 이어 많은 수의 무리가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젠장, 도망도 못 가겠네." "전투준…." 전투준비를 외치려던 마드리는 한 사람의 소리 때문에 막혀버렸다. "으리야아앗!!!" 분명히 여자의 목소리인데도 엄청난 크기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리자드맨이 한 두 마리씩 나가떨어진다. 리자드맨을 쓸어버리고 있는 사람의 정체는 바로…. "쟤가 왜 저기 있는 걸까?" "그러게 말이다…." …트린이였다. 그녀는 주위에 있는 리자드맨을 향해서 온갖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뒤로 빠지더니 말 하였다. "리사." "응." 휘유우우웅 갑자기 바람이 멎었다. 아주 잠시동안이었지만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스퍼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어온 강풍에 의해 리자드맨들이 여기저기로 날기 시작한다. 몇몇은 나무에 부딪혀 죽고 다른 몇몇은 동료에 깔려죽고 한 마디로 난장판이었다. "잘 했어, 실피온." 그러자 그녀가 들고 있던 가트난에서 회색빛이 났다. 그리고 폰스 일행은 그것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그들은 에이사가 허겁지겁 달려와서 회복을 시켜주는 것도 모르는 듯 하였다. 사냥 3일째. "우오오오옷!!!" "시끄러우니까 사냥에만 집중해." 그들은 지금 호우라는 것을 잡고 있었는데 말의 몸에 소의 머리를 가진 동물이지만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었다. 역시 그들은 안전한 쪽으로 사냥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 "간다! 폭탄 투하!" 퍼펑! 콰콰앙!!" 폭음과 함께 사라지는 호우들. 그리고 그것을 보고 폰스가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다. 그런데 호우의 무리 중 이상한 녀석이 있다. 바로 자기 무리를 공격하는 녀석. 그 녀석은 마드리의 '특제 혼란 포션'을 맞은 상태. "휴우, 빨리 끝내고 돌아가자." 주변을 거의 정리한 게지가 그렇게 말하자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무사하게 돌아가기를 빌며…. 하지만…. 쿵! 쿵! 쿵! 신은 그들을 버렸다. 숲을 헤치며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하아…." "이젠 질리는군…." 트롤이였다. 그것을 보고는 그들은 망연자실. 그리고 신을 원망했다. 푸슛!! 뭔가가 살에 박히는 소리. 트롤의 왼팔에는 화살 세 개가 박혀있었다. 트롤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퍼억!! "쿠억!"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어떤 한 사람이 주먹을 꽂아버렸기 때문이다. 그의 정체는 역시나…. "어디서 더러운 면상을 들이대!" 에일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세 명이 더 다가오고 있었다. 바로 아이오드와 라폐인, 카차였다. 그리고 카차는 변신을 시작한다. 이빨이 돋고 손톱이 날카로워지자 에일과 놀고 있는 트롤을 향해 달려간다. "용조!!" 그의 손이 엄청난 속도로 트롤의 몸에 꽂힌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섯 개의 혈선. "쿠어어억!!" 트롤이 비명을 지르며 곤봉을 휘두르려고 한다. 그러자…. "빙염화." 곤봉을 든 오른손에 날아가는 불타는 구체. 퍼어엉!! "쿠억!!" 순식간에 불타오르더니 이내 얼어버린다. 그리고는 깨져버리며 트롤의 오른팔이 사라져버린다. 트롤이 놀란 눈을 하며 뒷걸음을 친다. "풀스윙!!" 츄악!! 에일의 검이 순식간에 트롤을 갈라버렸고 배에 엄청난 상처를 입은 채 쓰러진다. "역시 다굴이 최고다. 크하하하핫." "오옷!! 아이템이다, 아이템." "빨리하고 가자." "어라? 니들은 왜 여기 있냐?" 트롤을 처리한 뒤 한 마디씩 하는 카차와 에일, 아이오드, 라폐인과 그것을 또 멍하니 바라보는 폰스 일행. 할 일을 마친 아이오드 일행은 반대편 길로 가버린다. 에일 혼자 왔던 길로 돌아가려다 라폐인에게 끌려 뒤따라간다. 그리고 남아있는 폰스 일행은 천천히 정신을 차린다. "우리는 왜 맨날 도움을 받아야하는 걸까?"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거 아닐까?" "암울하다. 암울해…." 그들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지친 몸을 비틀거리며 마을로 향했다. ----------------------- 이번 편은 특별 외전입니다 %2B_%2B 외전이라고 하지만 별 내용은 없습니다 -_-;; 리플 답변 erios/ erios님 덕분에 한 주에 두 편을 올리고 갑니다 흐흐흣. 그렇게 기대를 많이 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 재밌게 읽어주세요~~ 에르데미안/ 연참은 하지 않았지만 한 편 더 올립니다 ^^ 그, 그리고 바, 반지라뇨 -_-;; 그, 그 반지라면 아마도.... 아이오드가 갖고 있지 않을까... 요? 크허허허헉!!! 죄송합니다!! 쓸 때 잊어버렸습니다!!!!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꺼라 생각됩니다. 모르고 계셨던 분들에게도 사과 인사를 -_-;; 일단 정리를 해야겠죠. 아이오드 일행이 가고 난 후. 한참을 울던 고블린 로드는 무언가 생각난 듯 고개를 번쩍 들었다. "이, 이런. 약속했던 반지를 못 드렸네." 그리고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로드는 밖으로 뛰쳐 나갔지만 그들은 이미 간 지 오래. "뭐… 생각나시면 돌아오겠지…." 로드는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병을 치료할 고블린들을 생각하며…. 대, 대충 이렇게 된 것입니다 -_-;;(%3C-도망간다) p.s 일요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참고로 솔로이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쏠로부대여 영원하라!!!!!" 이상 약간 맛이 간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6&WTV1471013=12173414&WTV1392781=608694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7&WTV246810=2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과 그녀의 만남&WTV9172643="꺄아아악~~~!!!" 어두운 밤, 한적한 숲 속에 어떤 여자의 비명소리가 퍼졌다. 귀여운 얼굴을 한 여자였는데 쓰려져 있는 그녀의 앞에는 웬 오크가 한 마리 있었다. 하지만 그 오크는 다른 것과 달리 눈이 빨갛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친 오크'였다. 다른 오크들보다 몇 배는 강하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급소를 찔러 한 방에 죽이는 게 좋다. "꾸어어억!!!" "꺄악!!" 그 오크가 그녀를 향해 도끼를 내려찍으려고 하였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비명을 지르며 눈을 감았다. 풋 푸슉! 뭔가가 박히는 소리. 그리고 도끼는 내려가지 않았다. 천천히 눈을 떠본 그녀는 오크의 배를 뚫고 머리를 내민 화살을 보았다. 그 오크의 등에는 세 개의 화살이 꽂혀있었는데 그 오크는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푸욱! 그리고 그 오크의 목에 뭔가가 박혔다. 단검이었다. 목에 있는 동맥을 정확히 꿰뚫은 단검이었다. 그리고 그 단검을 누군가가 잡고 있었다. "꾸, 꾸에에엑…." 오크는 천천히 쓰러졌다. 단검을 잡고 있던 손의 주인은 바로 라폐인이었다. "응? 누가 있었군." 그는 삼연 라이징 샷을 쏜 뒤 은신 스킬을 사용해 오크에게 다가가 단검으로 목을 찔러 죽였다. 그리고 단검을 다시 뽑은 뒤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괜찮아?" 자기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자 반말을 하는 그. 그리고 여전히 놀란 눈을 하고 있던 그녀는 라폐인을 천천히 살펴보더니 입을 열었다. "누, 누가 도와달라고 그랬어?" 역시 그와 같이 반말을 하는 그. 그러자 그는 머리를 긁적인다. "뭐, 별로 도와주려고 한 것은 아닌데. 우연히 오크를 뒤쫓아 죽이다보니까…." 그렇게 대답을 하는 그. 실제로 그는 오크의 흔적을 따라 쫓아온 것 일 뿐이었다. 위험에 처한 그녀를 본 것도 아니었다. "아령양~~!!" "어디있어요~~!!" 누군가 외치는 소리.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 "아령? 너를 찾고 있는 거 같은데? 그럼 난 간다." "자, 잠깐…." 간다고 말을 하자 다시 그를 바라보는 그녀. 하지만 그는 이미 은신 스킬을 사용하여 사라진 뒤였다. "이름도 못 물어봤는데…." 그리고선 혼자 작게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수도 엘리자린. 그곳에서 아이오드 일행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걸어왔고 그것은 바로 라폐인이었다. "왜 이렇게 늦었냐?" "아, 미친 오크 상대 좀 한다고." 그들의 레벨은 모두 70대 초반에 도달한 상태. 레벨 업 노가다를 많이 한 그들이었다. "야, 소식 들었냐?" 그 때 카차가 갑자기 그렇게 물었다. 그들은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였다. "무슨 소식?" "인기 가수 아령양이 라이즌에서도 공연을 한단다." "아령? 그게 누구냐?" "설마 그 여자?" 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에일이 그렇게 물었고 라폐인은 아까 그 여자를 떠올렸다. "아령양을 모르다니 슬프도다. 니들은 TV도 안 보냐?" "가수한테는 별로 관심 없다." "후후훗, 잘 들어. 아령양은 우리보다 한 살 어린 아이돌 스타도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 그런 가수가 나와 같은 라이즌을 한다니 정말 꿈만 같은 걸." 카차가 황홀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정말 역겨운 표정이었다. "또 반한거냐?"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여성들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목숨 기꺼이 바치리." "그럼 죽으면 되겠네. 죽는게 그 사람들한테는 가장 큰 도움일 거다." "후후훗, 죽으면 아름다운 여성들을 볼 수 없잖아." 그렇게 말하는 그. 그것을 보고 에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래서, 보러 가자고?" "당연하지! 마침 엘리자린에서 한단다. 앞으로 음, 세 시간 후다. 빨리 자리 잡으러 가자." "세 시간이나 남았는데 지금 가자고?" "얘들이 또 뭘 모르네. 원래 이런 것은 일찍 가서 자리를 잡는거다. 빨리 따라오기나 해." 그들은 망설이다가 달려가는 그를 쫓아 갔다. 엘리자린의 중앙 광장 앞. 분수대 앞에 언제 설치했는지 커다란 무대가 있고 그 앞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앉아있다. 그곳에는 아이오드 일행도 있었는데 앞에서 5번째줄에 앉아 있었다. "기다리는거 이제 지쳤어."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뭐, 덕분에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잖아." "공연시간이 애매해서 다행이군." 공연시간은 7시. 출퇴근으로 빡빡하여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에게는 행운이었지만…. 그들은 기다리기에 지켜 선잠을 잔 상태. 가장 많이 잔 사람은 에일. 역시 그는 어디서나 잘 잔다. 드디어 무대 위로 조명이 켜지며 한 여자가 들어왔다. 팔꿈치까지 오는 장갑과 분홍색의 짧은 치마, 무릎까지 오는 부츠를 신은 여자였다. "안녕하세요~ 아령이예요." "와아아아~~~~~!!!" 마이크를 통해 소리가 울려퍼졌다. 라폐인이 봤던 그녀가 바로 아령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엄청난 환호소리가 들려왔다. "저의 팬클럽 '아령 사랑' 회원님들의 다수가 라이즌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라이즌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였죠. 그럼 지금부터 공연을 시작할게요. 첫 번째 곡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마음 속의 꿈'입니다." "와아아~~~!!!"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발라드 곡이였는데 사람들은 손을 들고 음악에 맞춰 흔들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카차와 얼떨결에 하고 있는 에일과 라폐인, 그리고 관심 없는 듯 그냥 앉아있는 아이오드였다. 마침내 음악이 끝나고 다시 한 번 환호성이 터졌다. "와아아~~~!!!" "감사합니다. 그럼 이어서 'Party Time'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경쾌한 음악이었다. 아마도 춤곡인 듯 이번 곡에는 노래보다는 그녀의 춤이 빛을 발했다. 그녀는 외모, 노래, 춤 솜씨까지 고루 갖춘 가수였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이었다. 그녀의 춤에 맞춰 이번에는 언제 준비했는지 사람들은 분홍색 풍선을 흔들고 있었다. 노래가 끝나며 밑에서 폭죽이 올라왔다. 아름다운 불꽃이 터지고 사람들은 그것을 바라보다 다시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어서 몇 곡의 노래가 더 불러졌고 사람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건 카차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에 반해 아이오드는 처음과 비슷한 행동이였지만 간혹 발을 박자에 맞춰 까닥까닥하는 것을 보니 그도 즐기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아, 그럼 이제 1부를 마칠게요, 하아. 아령이는 잠시 쉬다 올게요. 잠시 후에 뵈요, 여러분." "와아아아~~~!!!" 그리고 그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1부를 마치겠다고 하였다. 아마 2부도 있는 모양이다. 그녀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다시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는 공연에 대한 내용으로 왁자지껄해졌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아니요~!!" 잠시 후, 그녀가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왔다. 좀 시간이 지난 뒤 올라왔지만 그들은 자신있게 '아니요.'라고 하였다. 그 중에는 '네.'라고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에일이라든지 말이다. 지금 그녀는 흰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를 뿜었다. "2부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이벤트를 할게요. 제가 맘에 드는 사람을 불러 얘기하는 시간." "우오오오~~~!!!" 그녀가 한 사람을 고르겠다고 하자 모두들 괴성을 지르며 난리를 피운다. "뒤쪽분들에게는 죄송하네요. 그쪽까지는 잘 보이지 않거든요. 다른 이벤트도 있으니 그걸 기대하세요. 에, 그럼 누굴 고를까요?" "저요, 저요!!!" "여기요!!!" "아령양, 여기를 봐줘요!!!" 엄청나게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잘못하면 폭동이 일어날 듯 하다. 거기에 카차가 끼여있다는 사실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그녀는 그런 것에 아랑곳없이 고민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내 결심한 듯 한 곳을 가리켰다. 모든 사람이 그녀가 가리킨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우오오오옷!!!" 엄청난 소리를 내며 일어나는 카차. 그녀가 가리킨 곳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웃으며 말하였다. "아, 아저씨 말고요. 그 옆에 있는 다크엘프분." 두둥 어디선가 좌절 효과음이 들리며 카차의 신형이 사라졌다. 그리고 어리둥절해하는 라폐인. 아령은 어서 올라오라는 듯 손짓을 한다. "이 자식!!" 갑자기 카차가 나타나더니 그의 멱살을 쥐었다. 그는 한숨을 푹 쉬더니 카차의 손을 풀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가 무대 위로 들어서자 아령이 그의 손을 잡고 중앙으로 데려간다. "우우~~" "저런 썩을 놈이!!!" "저 자식이 감히 아령양의 손을!!" 아무 죄도 없는 라폐인만 욕을 먹고 있다. 거기에 카차가 동참했음은 물론이다.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그에게 마이크를 건네주었다. "저는 다크엘프를 처음 보는데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라폐인…입니다." 간단하게 대답하려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깨닫고 급히 존댓말을 붙이는 그. "그럼 나이는 어떻게 되시죠?" "음, 비밀입니다." "저런!!!" "저 자식 죽여버려!!" 그가 비밀이라고 말하자 광분하는 사람들. 그리고 갑자기 토마토 하나가 날아온다. 라폐인 쪽을 향해서 오던 그것은 갑자기 툭하고 바닥에 떨어진다. 이어 놀라는 앞좌석의 사람들. 토마토에는 단검 하나가 박혀있었다. 그리고 뒤쪽의 커다란 모니터에 그 모습이 고스란히 비치고 있었다. "네 번째 줄에 있는 파란색 머리." 그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 파란색 머리는 몸을 움찔하였다. 라폐인은 그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혹시 머리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싶은 마음 없나?" 그는 세차게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를 향해 엄청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다행이군. 나도 머리에 칼 꼽고 싶지는 않거든. 그리고 내가 사람 얼굴 하난 잘 기억하거든…. 밤길 조심하시길." 그는 파란 머리를 향해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은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자리에 축 늘어졌다.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나이요." "아, 그렇지. 아까 말했듯이 나이는 비밀이고, 또 다른 건 없습니까?" "음, 없는 거 같네요. 그럼 다음 부를 곡 좀 골라주실래요?" 그녀의 말에 그는 엄청난 고민을 해야했다. 그는 그녀가 가수임을 몰랐으니 노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제일 잘 부르는 거로 객관식으로 하면 안 될까요?" "에…, 그럼. '꿈 속의 노래.', '그대에게.', 또… '영원히….' 중에서 하나 선택해주세요." "음, 그럼…. 다수결로 하죠. 꿈속의 노래?" 갑자기 그렇게 묻자 사람들은 잠시 웅성거리다가 손을 들었다. 손을 든 사람은 반이 넘어 보였다. "그대에게?" 다시 손을 드는 사람들. 하지만 아까보다는 적어보인다. "영원히?" 극소수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그는 그것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영원히….'로 부탁드리죠." "……." 그의 행동에 침묵하는 사람들. 그들의 눈빛은 모두 '저 자식 뭔 짓이냐?'하는 눈빛이었다. 분명히 다수결로 한다고 했었다. 다수결이란 분명히 찬성이 많은 쪽을 선택한다. 물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적은 쪽을 택했다. 아령은 아랑곳없이 웃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그럼 저쪽에 앉아계세요." 그녀는 무대 옆쪽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말하고는 반대편에 있는 피아노로 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연주를 시작하였다.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노래가 시작됐다. [나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너무 멀리 있는 그대지만.] [한 번쯤 뒤돌아 보신다면.] [나를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대는 점점 멀어져가고.] [난 소리없이 울고만 있죠.] [기다릴게요. 영원히 그대만을.] [기억할게요. 그대의 뒷모습.] [언젠가 돌아봐주겠죠.] [영원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와아아아~~~~!!!!" 또 다시 환호성이 터졌다. 라폐인도 박수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기분은 영 찝찝했다. 노래를 부를 때 그녀가 계속 힐끗힐끗 그를 쳐다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다가왔다. "괜찮았나요?" "멋졌어요. 이제 들어가도 되나요?" "아…, 네, 네." 그는 인사를 하며 마이크를 돌려주고는 자리에 돌아와서 털썩 앉았다. "역시 무대는 나한테 안 맞어." 그리고 옆에서는 카차가 살기를 담은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공연을 계속할게요. 음, 그럼 다음 곡은…." 그녀의 말과 함께 공연은 계속되었다. ---------------------- 이번 편은 라폐인의 연애 이야기 ^^ 미리 말해두지만 기대하시고 계시는 므흣(?)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_-;; 나중에 다른 소설을 쓴다면 그곳에는 나올 수 있을 듯 -_-; 리플 답변 에르데미안/ 전 리플이 감사하답니다 ^^ 먼치킨은 이미 된지 오래... 다만 그 능력을 발휘하지 않을 뿐이지요 ^^;; 조만간 발휘할 듯 하네요 ^^ 파천신무/ 친구자식이 그 기술이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후훗 ^^ 비뢰도 17권을 봐야하는데 아쉽게도 못 보고 있습니다 -_-;;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7&WTV1471013=12726774&WTV1392781=608697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8&WTV246810=2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과 그녀의 만남&WTV9172643=공연이 끝나고 아이오드 일행은 마을 밖으로 나가 둘러서 있었다. "으하아암, 삭신이 쑤시네." "그래도 가까이에서 아령양을 보다니 오늘은 운이 좋군." "공연 보고나니 시간이 엄청 늦었군." "이래서는 사냥도 무리야." 그들은 내일 만날 시간을 얘기하고는 로그아웃을 하였다. 공연을 보고나니 시간이 늦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뒤에 있던 두 눈동자를 보지 못했다. 다음 날. 그들은 어제 그 장소로 모였다. "뭐 사냥하지?" "흠, 거대흡혈박쥐 어때?" "그게 나을려나." "최소 레벨이 75는 되는거군." 그들은 거대흡혈박쥐를 잡기로 하고 숲으로 들어갔다. 가던 도중 라폐인은 에일의 칼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뭐냐?" "니 검,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흐흐흣, 업그레이드 시켰다." "설마…." 그는 처천히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를 보았다. 그는 라폐인을 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바람의 속성석을 박아넣은 새로운 검. 윙더스 소드." 에일이 검을 뽑으며 말하였다. 칼의 손잡이에는 새로운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검날의 밑부분에는 회색빛의 돌이 있었다. 그리고 검날에도 혈조가 아름다운 문양처럼 새겨져 있었고 강도가 높아진 듯 더욱 단단해 보였다. 또 검 전체에는 광택이 멤돌았다. "얌마!! 나는 어쩌라고!!" "나중에 활이라도 줄테니까 너무 그러지 말라고." "오옷!! 진짜!!"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자 라폐인은 곧바로 태도를 바꾸어 감탄을 하였다. "어, 어이. 나는?" 그러자 가만히 있던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를 잠시 천천히 바라보다가 생각을 하는 듯 가만히 있었다. "뭐가 필요한데?" "그야 물론 아름다운 여인…이 아니라 건틀릿 같은 게 좋겠군." 늘 하던 말에 따라 대답하려던 그는 싸늘한 시선이 느껴지자 곧바로 말을 바꾸었다. 그러자 그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검으로 새로운 기술도 쓸 수 있다고." "그러냐?"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거대흡혈박쥐의 서식지에 도착하였다. 그걸 알리기라도 하듯이 한 마리의 박쥐가 날아들었다. 박쥐라고 하기엔 너무 큰 그런 박쥐. 사람의 몸보다 큰 듯 하였다. "환영인사인가?" "너무 초라하군."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며 단검을 던져 배에 꽂았다. "키이익!!" 박쥐는 비명을 지르며 뭔가를 내뿜었다. 그리고…. 퍼엉!! 위기감을 느낀 그들이 피하자 그들이 있던 자리에 땅이 파였다. "뭐지?" "초음파 공격인가…." "원거리라는 거군. 내 상대로 딱이야." 다시 라폐인이 활을 뽑아 화살을 쏘았다. 날개에 화살이 꽂히자 박쥐의 움직히 현저히 느려졌다. 그리고 카차가 뛰어올라 발로 위를 찍었다. "키익!!" 쿵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 박쥐. 이어지는 아이오드의 마법. "그라비티." "키익." 박쥐가 무언가에 짓눌린 듯 움직이지 못한다. 그리고 에일의 마무리. "풀스윙!!" 서걱 박쥐의 등이 베어지며 서서히 그 모습이 사라져간다. 에일은 머리를 긁적이더니 다시 전투 자세를 잡는다. "이제서야 몰려오는군." "키이이익!!!" "키이익!!!" 곧이어 수많은 박쥐들이 몰려오며 초음파 공격을 내뿜는다. 펑! 퍼펑!! 펑!! 그들은 피하며 공격을 하였다. 라폐인은 화살을 쏘며 한 마리를 맡았고 카차도 변신을 하여 공격을 하였다. "인첸트."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며 칼에 무언가를 덧씌었다. 그러자 칼이 붉게 물들며 열기를 내뿜었다. 그리고 내려오는 박쥐를 향해 뛰어오르며 등을 베어버렸다. "키이익!!" 치이익 살타는 소리와 함께 박쥐의 등에 연기가 올라왔다. "그런 것도 가능하냐?" "마법의 응용이지." 카차도 뛰어올라 손톱으로 날개의 상처를 낸 다음 발로 내리찍어 떨어뜨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구타. 퍽!! 퍼벅!! 퍼억!! 이어서 한 마리를 처리한 그에게 달려드는 박쥐를 살짝 피했다. "강아!!" 그리고는 목을 물어뜯어버렸다. 박쥐는 목에서 피를 뿜으며 땅에 박혔고 그걸 라폐인이 화살로 죽여버렸다. "아이, 피해!" "칫, 실드." 펑!! 퍼벙!! 아이오드에게 네 마리의 박쥐가 집중공격을 하였다. 채앵! 결국 실드가 깨지고 초음파 공격을 맞은 그는 뒤로 날아갔다. 그리고는 나무에 박혀버렸다. "쿨럭, 쿨럭. 젠장." 거친 기침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난 그. 그리고 복수를 하려는 듯 검을 고쳐 쥐었다. "인첸트." 이번에는 검이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그리고 그 네마리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둘렀다. "라이트닝." 그리고 이어지는 엄청난 전격. 파직! 파지지직!! "키이익!!" 모여있던 네 마리는 감전이 되어 쓰러졌다. 몸은 살이 탄 듯 시커멓게 되어있었다. 츄악 그 때 박쥐의 발톱에 의해 카차의 어깨가 조금 베였다. 그 박쥐는 나무 위로 날아가 앉아 비웃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박쥐를 향해 은신 스킬을 하고 있던 라폐인이 다가가 목을 찔러버렸다. "킥…." 제대로 된 비명소리도 내지 못한 채 땅에 떨어져 죽은 박쥐. 그리고 밑을 보던 라폐인은 놀란 눈을 하더니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푸욱 뭔가가 살에 박히는 소리. 그 소리가 난 곳에는 팔을 벌린채 서 있는 라폐인과 배에 발톱을 박아넣은 박쥐. 그리고 라폐인의 뒤쪽에 한 사람이 있었다. "크윽, 젠장…." 박쥐는 발톱을 뽑고 날아갔고 그는 천천히 쓰러졌다. 사라지지 않는 걸로 보아서 아직 살아있는 듯 하다. 그리고 뒤에 있던 사람은 바로 아령이었다. "어, 어째서…." "아까… 최소 레벨이 75라고 했을 때 도망쳤어야지…. 왜 따라와…?" 누운 채로 그녀를 보고 그렇게 말하는 그. 아까 출발하기 전부터 그녀를 눈치채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 때 에일이 다가와 아령에게 포션 한 병을 건네주었다. "이거나 먹여. 라폐인, 아까 그 놈 어떤 놈이냐?" 그가 그렇게 묻자 라폐인은 정면의 나무에 있는 박쥐 세 마리 중 오른쪽을 가리켰다. 에일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몸을 옆으로 돌린 뒤 자세를 낮췄다. 그리고 양손으로 검을 잡은 뒤 검날을 뒤로 한 발검 자세. "꺼져버려라. 천조의 날갯짓!!!!" 쉬이이익! 그가 그 박쥐를 향해 검을 강하게 휘둘렀다. 그리고 공기를 가르는 바람소리와 함께 박쥐의 몸이 두 동강이 났다. 그 옆에 있던 두 마리의 박쥐도 몸에 일직선의 검상을 입은 채 떨어졌다. 그 때 아령은 울먹이며 라폐인에게 포션을 먹이고 일부는 배쪽에 부었다. "구해달라고도 안 했는데, 왜 구했어요!" 그녀가 포션을 다 먹이고는 그렇게 소리쳤다. 그녀의 말은 존댓말로 바껴 있었다. 그러자 그는 씁쓸하게 웃었다. "어이, 나 따라온 거 맞지? 여기서 죽으면 왠지 나 때문인 거 같잖아. 젠장, 에일 자식한테 옮았나보다." "내가 뭘." 그가 그렇게 말하자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에일. 하지만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쁜 듯 하다. 마침내 회복이 다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라폐인. "후, 가상인데도 완전 현실이군. 왜 이렇게 쑤시는 거야. 그럼 복수혈전이다." 현실만큼은 아니지만 통증이 존재한다. 최소화를 시킨 통증이라 중상이 아니면 거의 느끼지 못한다. 피가 나면 약간 따끔한 정도? 그리고 눈빛을 빛내며 활을 든다. 아령은 그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정말… 괜찮은 거에요?" "회복은 다 됐으니…. 그건 그렇고 돌아가는 게 어때?"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라폐인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맘대로 해라. 죽지는 말고." "네." 그녀는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웃음에 그는 잠시 움찔하다가 사냥을 계속하였다. 며칠 후, 다시 모인 그들. 하지만 한 명이 더 추가되었다. 바로 아령이었다. "오옷, 아령양이 왜 여기에?" 카차가 감탄하며 물었다. 그리고 행복지수는 급상승하였다. 하지만 그의 행복지수는 곧바로 마이너스로 돌입하였다. 아령이 라폐인과 팔짱을 끼었기 때문이다. "에?" "??" 의문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그들.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 "우리 둘. 사귀게 됐어요, 오빠들." 그들은 언제나 반복되는 멍한 포즈로 있었다. ----------------------- 흠, 주인공부터 짝을 찾아주는 게 예의지만... -_-;; 일단은 둘이 사귀게 됐습니다 ^^;; 진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3일만에 끝났다는 거 아시죠? -_-;; 한참 느린 겁니다 그리고 소설이라서 가능하다는.... 리플 답변 erios/ 오랜만에 리플 달아주시는군요 ^^ 옙, 건필하겠습니다 리자두자/ 죄송합니다 하루에 하나씩이란 것은 저에게 무리인지라 -_-;; 늦은 연재라도 재밌게 봐주심이 ^^;;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__) 원래 낮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역시 사정 때문에 -_-;; 그래도 읽어주시겠죠? ^^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7&WTV1471013=13280136&WTV1392781=608699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39&WTV246810=2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과 그녀의 만남&WTV9172643=평화로운 학교.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충격적인 사실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 재영도 그렇다. 방금 엄청난 소식을 들었다. "바, 방금 뭐라고 했냐?" "어? 몰랐냐? 아는 줄 알았는데. 다음 주 중간고사라고." 그러자 그는 입을 떠억 벌리더니 한참동안 그렇게 있었다. 그리고는 소리를 쳤다. "젠장!! 공부 하나도 안 했는데!!! 야, 오늘부터 라이즌에서 나 찾지 마라. 이번에도 못 치면 못 한단 말이야." 그는 재훈에게 그렇게 소리치고는 곧바로 열공모드로 들어간다. 그러자 재훈은 한숨을 푹 쉬더니 말을 한다. "시험정도야 그냥 평소실력으로 하면 되는 거지." 그러자 그 말을 들은 학생들에게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어디선가 날아오는 지우개, 연필, 필통, 리코더, 심지어 의자…. 마무리로 커터칼…. 그는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마침내 시험이 끝났다. 시험이 끝나자 마자 재영은 한숨을 쉬며 퍼졌다. 그는 평소보다 성적이 올라 행복한 얼굴이었다. 재훈은 역시 자고 있다. "뭔가 잊어버린 게 있던거 같은데…." 그리고 잠시 간의 침묵. 이어 그의 얼굴에 느낌표가 떠오른다. "령이! 젠장!! 뭐라고 해야하나…. 시험이라고 하면 봐주겠지." 그는 이제 아령을 령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엎퍼졌다. "이야~ 오랜만이다." "고작 10일밖에 안 지났어." "그동안 하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고." 오랜만에 들어온 그들은 저마다 소감을 말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한창 행복감을 만끽하던 그들은 잠시 침묵에 빠진다. "아이는 레어를 오래 비워가지고 레어에 갔고." "우리는 뭐한다냐?"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그들. 사냥을 하기에도 뻘쭘하고 뭔가가 부족하다. "아, 령이. 연락을 해야겠다."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고는 급히 음성채팅을 연결했다. 다행이 그녀는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카차는 그를 살기를 담은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오, 오빠…." 그런데 그녀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그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조용히 하라고 한 뒤 말을 하였다. "령아, 무슨 일이야?" "저 던전에 갇혔어요…. 도와주세요…." "뭐? 거기 어디야?" 그러자 그녀는 그 던전의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알았어. 곧 갈테니 잠시만 기다려." "무슨 일이냐?" 그는 그들에게 그녀의 일을 알려주었다. 그녀는 던전을 발견하고 잠시 살펴보려던 중 함정에 빠져 깊은 곳까지 들어와서 빠져나가지 못 하는 상황이었다. 스크롤도 통하지 않는 방이었다. 그러자 카차는 함성을 터뜨렸다. "우오오옷!!! 아령양!! 제가 갑니다!! 기다려주세요!!" "저 자식은 미인을 위해서라면 지옥 끝까지라도 갈 생각인게 분명해." "후훗, 아직 어리군. 자고로 남자의 로망이란 여러 명의 아름다운 미인들과 만나 함께 침대에서 함께…." 뻐걱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에일의 팔꿈치가 그의 목에 박혔다. 그는 쓰러지더니 잠시 동안 일어나지 못 하였다. 그리고 그가 일어나자(사실 일어나게 하기 위해 그들은 폭력을 동반(?)한 여러 가지 방법을 썼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던전으로 향했다. "여기군." "보기에도 음침해 보이는군." 그들이 발견한 던전 입구는 돌로 되어있었는데 이상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줄기들이 휘감고 있었다. "가자." 그들은 무기를 꺼내들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였다. 들어가자마자 어둠이 그들을 맞이하였다. "이럴 때 아이가 있어야 하는데." 에일은 투덜거리며 횃불을 밝혔다. 그러자 일직선의 길이 나타났다. 길은 세 명 정도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았는데 에일과 카차가 앞장서고 라폐인이 뒤따라갔다. "온다." 자글자글한 소리와 함께 엄청난 수의 박쥐들이 그들을 맞이했다. 아이오드가 없는 관계로 대인공격은 힘들었다. 카차는 변형을 하였고 에일은 횃불을 땅에 꽂은 뒤 칼을 뽑아들었다. "쌍용조!!" 10개의 섬광이 박쥐 떼들을 지나쳐갔고 박쥐의 시체들이 떨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에일의 공격. "천조의 날갯짓." 쉬이이익 일직선으로 뻗어나간 바람의 검날은 거의 모든 박쥐를 소멸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남은 박쥐들을 라폐인이 처리했다. "그거 무적인거냐?" 그가 에일을 향해 그렇게 물었다. "아니, 딜레이 시간이 길어서 자주는 사용 못 한다. 한 번 사용하면 한 5분 정도 있어야 하니까. 또 마나 소모도 장난이 아니라고." 역시 강한 무기는 패널티가 큰 법이다. 그들은 횃불을 집어들고 다시 길을 걸어갔다. 잠시 후 길이 넓어지며 큰 공터가 나왔다. 그곳은 빛이 들어오는지 꽤 밝았다. "이런…." "뭐야, 저것들은?" "뭐 저런 것들이…." 그들의 눈 앞에는 석병들이 있었다. 돌로 정교하게 깍은 사람과 흡사하게 생긴 석병들. 그것도 꽤 많은 숫자이다. 그리고 그 뒤쪽에는 기사로 보이는 석병이 10명 정도 있었다. "일단 해보자고." 그들이 전투 자세를 잡자 석병들이 일제히 달려들기 시작했다. 에일은 그들은 피해가며 검을 휘둘렀고 카차는 그들을 맞상대하며 부숴나갔다. 라폐인은 빠르게 이동하며 화살을 쏘고 있었다. "뭐야?" "골렘들이었나?" 부서진 석병들 중 대부분이 다시 붙으며 일어났다. 기사들이 가세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갔고 그들은 지쳐갔다. "어이, 라폐인. 헉." "헉, 왜 그러냐?" 갑자기 에일이 라폐인을 불렀다. 그리고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문을 가리켰다. "내가 길을 뚫을 테니, 그 기술 있지? 그걸로 돌파해." "하지만 니들은…." "걱정말고 가라. 아령양이 기다리잖냐." 카차가 기사를 부수며 말하였다. 라폐인은 에일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에일은 웃으며 발검 자세를 잡았다. "최대파워다! 천조의 날갯짓!!!" 스퍼어어엉!! 이전과 다른 폭발음과 함께 문으로 일직선의 길이 뚫렸다. 그러자 준비 자세를 하고 있던 라폐인이 달려갔다. "가속." 갑자기 그의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지며 순식간에 문 안으로 사라졌다. 그의 새로운 기술 '가속'이었다. 가속은 일정시간 동안 그의 스피드를 두 배 이상 빠르게 하는 기술이다.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 웃어주고는 석병들을 차례차례 부숴나갔다. 그가 그 방 안에 들어가자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닫혔다. 그는 정면을 보고 굳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앞에 보이는 것은 커다란 돌벽. 하지만 그냥 돌벽이 아니었다. 그것은 스톤골렘의 다리였다. "이번에는 저거냐…." 전직 퀘스트 때 보던 골렘과는 차원이 달랐다. 엄청난 크기. 그리고 그에 준하는 위압감. 그 골렘은 그를 보고는 붉은 안광을 내뿜었다. 그리고 날아오는 주먹. 콰앙 '우선 핵을 찾아야 되는데…. 저 큰 몸뚱아리에서 어떻게 찾아?' 골렘의 주먹을 피하며 그는 골렘의 몸을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 반대편에 보이는 문. '아까처럼 강행돌파?' 하지만 문은 닫혀있었다. 그가 가까이 가서 움직여보았으나 열리지 않았다. "칫, 따라서 저 녀석을 죽여야 한다는 거군." 그리고 그는 활을 쏘았다. 하지만 타격도 못 입히고 그냥 떨어지는 화살들. 그렇게 한참을 대치하다 그는 결심을 하였다. '어쩔 수 없군.' "놈 소환!" 그가 그렇게 말하자 땅에서 무언가 솟아올랐다. 조그마한 인간의 모습을 띄고 있는 정령 '놈'이었다. "저 골렘의 핵 좀 찾아줘." 그러나 놈은 움직이지 않는다. 역시 정령력이 낮은 탓이었다. 그러자 그는 양손을 모아서 사정을 했다. "제발 한 번만 좀 도와… 크억!!" 쿠웅!!! 말을 하던 그의 옆구리에 골렘의 주먹이 작렬하였다. 그는 멀리 날아가 벽에 박혔다. 그리고 그는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크윽 젠장…. 응?" 그의 앞에는 놈이 있었다. 그런데 골렘을 가리키고 있는 상태. 그 뜻을 알아차린 그는 정말 고마워했다. "고마워!! 좋았어!!" 골렘의 왼쪽 등부분. 그곳이 바로 핵이 있는 지점이었다. "삼연 라이징 샷!!" 퍽! 퍼벅!! 세 개의 화살이 모두 한 지점에 박혔다. 그러자 골렘은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그 틈을 이용해 그 곳으로 빠르게 다가간 그는 레즈 나이프를 박는다. "실패인가? 될 때까지 한다." 그리고 무작정 찍기를 시작한다. 몇 십번의 찍기 끝에 골렘이 점점 무너지더니 이내 가루가 되버린다. "휴우, 끝났다." 끼이익 그리고 문이 열렸다. 그는 쉬기로 하였다. 놈은 벌써 사라진 지 오래. 겨우 포션을 먹고 회복을 끝마친 그는 문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처음과 같이 일직선의 통로가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처음과 달리 밝은 곳이었다. 그는 그곳을 계속 걷다가 두 개의 문을 보았다. 그는 잠시 고민을 하였다. "저쪽이군." 그는 오른쪽 문을 택했다. 문을 열자 또 복도가 나왔다. 한참 걷다보니 또 문이 나왔다. 그리고 그 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석상처럼 굳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하는…." 방 안은 꽤 넓었고 주위에는 던전에 맞지 않는 가정용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푹신해 보이는 1인용 쇼파가 있었다. 그곳에는 아령이 태연한 자세로 앉아있었다. "어머, 골렘까지 뚫을 수 있을지는 몰랐는데. 문은 찍어서 맞추면 되겠지만 의외네."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그녀가 갇혀서 떨고 있을 거라는 라폐인의 생각을 무참히 깨버렸다. ------------------- 오늘은 아침에 올립니다 ^^ 이제 시간이 이 때 되는군요 -_-;; 연재 시간이 들쭉날쭉이라 죄송합니다... (--)(__) 리플 답변 erios/ 옙~ 건필 ^^ 연참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지만 하기가 힘드군요 -_-;; 죄송합니다. 약간의 위기가 다가온 라폐인입니다 -_-;; 무차별로 깨지는 걸 바라는 분들도 있겠군요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7&WTV1471013=13833500&WTV1392781=608701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0&WTV246810=2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과 그녀의 만남&WTV9172643=넓은 방. 그 안에 두 남녀가 있었다. 여자는 중앙의 쇼파에 앉아 있었지만 남자는 그 정면에서 그녀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그들은 라폐인과 아령이였다. "무,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야. 이건 내가 꾸민 거지. 함정 같은 게 아니였다고." 아령은 여전히 차가운 목소리로 대꾸했다. 평소에 활발하던 그녀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녀는 턱을 괸 채 라폐인을 쳐다봤다. "어, 어떻게?" "모르고 있겠지만 나의 직업은 무희. 그 녀석들은 '현혹의 춤'으로 제압당한 상태였어. 물론 함정같은 것은 없었지."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예전 같았으면 귀여운 웃음이라 생각되겠지만 지금은 차가움만이 있을 뿐이다. "어째서 이런 짓을 했지?" 처음에 당황하던 그의 목소리는 이제 약간 풀려있었다. "아주 가까운 사람한테 배신당한 적 있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였다. 이제 그녀의 목소리에는 분노까지 담겨있었다. "혹시 10일 정도 안 온 것에 대한 거라면 사과할게. 그땐 중간고사라서…." "이제 그런 건 상관없어. 오빠가 없는 동안 한참 생각을 해봤는데 역시 사랑이란 것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 "……." 그는 설명을 하려했지만 그녀는 말을 끊어버리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게 사람들은 하나도 믿을 만한 존재가 되지 않거든. 이 세상에 믿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야." "그럼 왜 가수 생활을 하는 거지? 팬들을 믿는 거 아니야?" 그가 그렇게 묻자 그녀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거야 물론 먹고 살기 위해서지. 아무리 믿을 만한 존재가 없다고 할지라도 나는 살아야지 않겠어?" "그럼 나랑 사귀는 것은 장난이냐?" "그건… 아닌 거 같아. 그때는 내 눈이 잠시 어떻게 됐었겠지." 그는 그녀를 노려보았다. 분노가 담긴 눈빛이었다. 그리고 잠시 동안의 시간이 흘렀다. "난 아버지가 없었어." "…?" 그녀가 갑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녀는 아까와는 달리 약간 슬픈 빛을 띄고있었다. "아니, 속았다고 하는 게 낫겠지. 철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나에게 아버지 없다고 놀려대곤 했지." 그는 잠자코 듣기로 하였다. 그녀는 그를 신경쓰지 않는 듯 얘기를 계속하였다. "나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았어. 왜냐하면 엄마가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했기 때문이지. 물론 난 그걸 믿었고." 그녀는 고개를 들어 천장을 쳐다보았다. "후훗, 얼마나 어리석었었는지. 그 말을 그대로 믿다니 말이야." "아니었나?" 그가 그렇게 묻자 그녀를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초등학교 3학년이었나? 어느 날 밤에 목이 말라 물을 마실려고 문을 열었지. 살짝 열었었지만 그 상황이 내게는 다 보였지." "무슨…?" 그는 그녀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뭔가 중요한 얘기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어떤 남자와 말다툼을 하고 있는 장면." "!!" 그리고 그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차렸다. "후훗, 나는 직감적으로 그가 아버지란 것을 알았지. 엄마에게 나를 한 번만 보게 해달라고 하더군."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다.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그런데 엄마는 아버지를 내쫓더군. 참 눈뜨고 못 볼 장면이었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 후부터 나는 엄마를 믿지 않았지. 학교에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 그는 아무 말 없이 듣고 있었다. "중학교 때 집을 나왔어. 외갓집이 부자라서 통장은 챙겨들고 말이지. 혼자서 그럭저럭 살았지." 그녀는 다시 쓴웃음을 지었다. 분명 슬픔의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나를 찾을 생각도 안 하더라. 분명 내가 죽기를 바랬을 거야." 그리고 그녀의 눈에는 슬픈 빛이 사라졌다. "물론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했지. 종업원을 할 때는 장사가 잘 된다고 보너스까지 얹혀주곤 했지." 그녀는 이제 눈을 감고 있었다. 과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후훗, 그러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가수가 되었어. 노래에 소질이 있었던 나는 인기가 상승하여 지금에까지 올랐지." 그렇게 말하던 그녀가 갑자기 웃기 시작하였다. "우후후후후, 그런데 엄마가, 그 자존심 높던 엄마가 내 집을 찾아왔어. 혹시 돌아올 생각 있냐고 묻더군. 물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문을 닫아버렸지. 그 때 얼마나 통쾌하던지, 우후후후훗." "……." 그가 갑자기 기묘한 표정을 지었다. 어찌 보면 화가 난 것 같고 어찌 보면 당황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를 속이고 친구도 한 명 없이 지내던 날 바라보지도 않았으면서 어찌나 뻔뻔스럽던지." "하나만 묻지." "?" 그렇게 말하던 그녀를 그가 저지하였다. 그가 갑자기 그렇게 묻자 그녀는 잠시 당황하였다. "너 바보지?" "뭐?!"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분노를 터뜨리며 소리쳤다. 그는 그녀를 보며 비웃었다. "그렇게 모르겠냐? 정말 바보군." "니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래!!!" 그녀가 소리쳤다. 분노가 가득 담긴 목소리였다. 그녀의 얼굴은 빨개졌고 숨이 거칠어졌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떠들지마!!!"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은 너라고 생각하는데." 그가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리고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넌 한 번이라도 너희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해 본 적 있나?" "……?" 이번에는 그가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내가 왜 그래야 되지? 그녀는 날 속였고 다른 사람들도 날 싫어했지. 그런 걸 왜 해야하지?" 그녀는 그를 비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는 라폐인이 자신의 얘기를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럼 니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는 것을 왜 감췄을까?" "…!!" 그 때 그녀의 머리 속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후훗, 그럴 리가 없어. 자존심만 센 엄마가 그럴 리가 없잖아." "니가 생각하고 있는 걸거다. 니 친구들이 너의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니가 그 사실을 안다면?" "……." 그녀는 침묵했다. 그녀의 머리 속에도 그런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감췄을 거다. 니가 받을 충격때문에… 또 너의 주위 사람 때문에…. 이혼보다 죽었다고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거지. 너의 순수함을 지켜주기위해서…."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잖아. 웃기지 말라고 해!!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녀는 그렇게 소리쳤다. 그는 다시 한 번 그녀를 쳐다봤다. 이번에는 슬픈 빛을 띄고 말이다. "그 때… 그 때 널 찾아왔을 때 표정이 어땠지?" "…?!" 그녀는 생각을 하기 싫었다. 그녀의 표정 따위는…. "알 게 뭐야!! 아쉬운 표정이었겠지. 분명 죽었을 거라 생각한 내가 잘 살고 있으니 말이야." "니 생각말고 제대로 기억을 해보라고!!"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녀의 머리 속의 어머니는 웃고 있었다. 마치 다행이라는 듯이…. "내 생각이 맞다면 그녀는 웃고 있었을 거다." "마, 말도 안 돼. 하, 하핫. 거, 거짓말이야…." 그녀는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애써 부정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계속 떠올랐다. "어느 때나 어느 곳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지금 너는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거야." "내, 내가…."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 말이 정말로 맞는지 계속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한 생각만이 그녀의 머리 속을 멤돌았다. '왜 그 때는 그런 생각을 못 했지? 왜 그 얼굴을 보지 못 했지?' "흐, 흐흑." 그녀는 울고 있었다. 어느 새 바닥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그런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오지 마!! 거짓말하지 말라고!! 내겐 믿을 사람은…." "애써 부정하지마. 그건 니 마음이 먼저 긍정하고 있을 걸. 안 그러면 지금도 어머니라고 부를 리가 없잖아." 그녀의 마음 속은 이미 어머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너, 너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잖아. 평소의 내 모습이 좋았던 거지? 하지만 이게 본모습이라고. 냉정하고 더럽고…." "그런 말은 그만해." "…!" 그는 그녀의 말을 가로 막았다. 어느 새 그는 그녀의 앞에 서 있었다.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어. 너는 그냥 너일 뿐. 그 외에는 무엇도 중요하지 않아." "하, 하지만…." 그녀는 울고 있는 얼굴로 그를 쳐다봤다. 그는 웃고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개의 가면을 가지고 있지. 나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자신을 너무 탓하지마." "나, 나는…. 나는…." 그리고 그는 조용히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녀는 잠시 놀란 눈이 되었다. "그리고 울고 싶을 때는 울어. 슬펐던 과거 모두 떨쳐내는 거야." "흑, 흐흑." 그가 안아주자 그녀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흐흑, 으아아아앙~~" 그녀는 그의 품에서 한참동안 울어야했다. 몇 년 동안이나 멈춰있던 눈물을…. "아령양!! 제가 구하러 왔…." "라폐인!! 찾았…." "어디 있…." 나란히 들어오던 아이오드, 에일, 카차. 그들은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바로 방안에서 벌어지는 장면 때문이었다. 두 남녀가 있었는데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장면. 그런데 여자는 울고 있었다. "크르릉…. 크르르릉…." "…!!!!" "야! 잡아!!" 카차 폭주 모드 발동. 전신에서 붉은색 오로라가 뿜어져 나온다. 온몸에서는 살기가 뻗쳐나온다. 뒤에서 힘겹게 제압을 하고있는 에일과 홀드 마법을 쓰고 있는 아이오드. "크아아아!!! 이거 놔!!! 저 새끼 죽여버릴겨!!!" "얌마!! 참아!! 저 자식들 사귀고 있다는 건 알잖아!!" "홀드! 홀드! 홀드!" 드래곤이 거는 홀드에도 멈추지 않는 폭주모드. 아이오드의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 "우워어어!!!!!!!!!!!!!" 카차의 처절한 고함 소리와 함께 던전 전 구역이 흔들렸다. ------------------ 이번 편은 좀 부실합니다 -_-;;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낄 거라고 생각됩니다 -_-;; 정확하게 쓴다고 썼는데 뭔가 이렇게 꼬여버리네요 -_-;; 죄송합니다 (--)(__) 리플 답변 l천랑l/ 옙, 건필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대는 하지 마세요 ^^;; 글은 못 쓰는 편이랍니다 ^^ 프롤로그에 리플 다셨는데 여기서 답글 해드리네요 -_-;; 키라와라크스/ 운영자가 귀차니즘으로 똘똘 뭉쳐있어서 그런겁니다. 귀찮은 일을 떠맡기 싫어하죠 -_-;; 운영자 자격 실격의 대표주자... 역시 12회에 리플다셨는데 여기에서 답글 해드린다는 -_-;; 미르의환생/ 땡, 다 틀리셨습니다 ^^;; 아군은 맞군요. 전에는 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 저도 헷갈립니다 -_-;; 건필하겠습니다 ^^;; 다음 편은 외전인데 역시 부실하다는 -_-;; 또 죄송합니다 (--)(__) 더 튼튼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 그러니 이번 편은 참아주시길...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8&WTV1471013=14386866&WTV1392781=608703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1&WTV246810=2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외전 2. 아령, 그녀의 이야기&WTV9172643=나는 흰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나를 낳을 때 힘들었다고 했다.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내 몸은 좀 약한 편이었다. 하지만 엄마의 보살핌으로 그나마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다. 몇 해가 지나고 언젠가 나한테는 왜 아버지가 없냐고 여쭈었던 적이 있다. 엄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나는 그 말을 믿었다. 돌아가셨다는 것이 슬프기는 하였지만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못 봤기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것 자체를 느껴보지 못 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나는 꽤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떤 애가 나한테 아버지가 없다고 놀린 것에서부터 무너졌다. 아이들 모두가 그렇게 놀리자 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걸로 좋았다. 돌아가셨기에, 지금 여기에 있지 않기에 그걸로 충분한 것이다. 나는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애써 웃으며 학교 일을 지어서 말하였다. 친구를 많이 사귀고 있고 나한테 잘 대해준다고 말이다. 엄마가 나를 걱정하는 게 싫었다. 늦게까지 일하며 나를 키우시는 것도 힘든데 그런 것까지 걱정하게 할 수 없었다. 어느 날, 초등학교 3학년 때였을 거다. 자다가 문득 일어났는데 갑자기 목이 말랐다. 그래서 방문을 열고 나갈려고 하였다. 하지만 말 소리가 들렸다. "여긴 또 무슨 일이죠?" "여, 여보. 제발…." 엄마가 낯선 사람과 얘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보'라니? 나는 밖을 내다보았다. 현관에는 어떤 남자와 엄마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나의 아버지란걸…. "어서 나가요!" "얼굴만… 얼굴만이라도 보게 해줘요." "당장 나가요!!" 엄마는 그 사람을 쫓아냈다.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사람을…. 그리고 나는 방문을 조용히 닫고 다시 누웠다. 목마름 같은 건 이미 사라지지 않았다. 내 머리 속에는 오직 이 생각밖에 안 났다. '엄마가… 나를 속였어….'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엄마가 현관 앞에 주저앉아서 숨죽여 울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일이 있은 뒤, 나는 엄마에게 차갑게 대하였다. 하지만 엄마는 잠깐동안만 의문을 가졌을 뿐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렇게 3년 정도가 지났다. 나는 중학생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물론 통장을 훔쳤다. 외갓집이 꽤 부자였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또 보지 못했다. 주무시고 있을 거라 생각한 엄마가 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어 생활을 하였다. 중학교 성적을 대충 하는 편이라 밤에 아르바이트 할 시간이 많았다. 물론 친구는 없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내가 믿을 만한 존재가 안 됐다. 그렇게 중학교 시절을 마치고 졸업할 무렵 길거리를 걷던 나에게 어떤 사람이 다가왔다. 한 중년의 남자였는데 정장을 입은 말끔한 차림이었다. 나를 유심한 눈으로 살피더니 명함을 내밀며 혹시 가수할 생각이 없냐고 하였다. 명함을 보니 유명한 TL 엔터테이먼트의 이사였다. "이게 진짜인 줄 어떻게 믿죠?" "응?" 당연히 승낙이 들어올거라 생각한 그 사람은 잠시 의문을 표시하더니 웃었다. "크하하핫, 그래, 의심할 만도 하지. 그렇다면 내일 11시까지 TL 엔터테이먼트 안으로 오렴. 카운터에서 내 명함을 건네면 안내해줄꺼다. 꼭 오렴." 그렇게 말하고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그 아저씨. 굳이 거절할 필요가 없으므로 내일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다음 날 약속한 시간에 그곳으로 가 카운터에 명함을 내밀었더니 그곳의 예쁘장한 언니가 나를 안내해줬다. 엘리베이터를 타 5층으로 가서는 정면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평범한 인상의 아저씨들이 한 5명 정도 있었다. 그곳에는 어제 그 아저씨도 있었다. "아, 저 소녀가 바로 어제 이사님이 말했던…." "음, 소질이 있어보이는군요." "역시 와줬군. 좋아, 잠깐이면 되니까 시간 좀 내다오. 이것 좀 받고." 그 아저씨는 나에게 어떤 종이를 건네주었다. 악보였다. "혹시 가수할 생각 있니?" "가수라…." 나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가수, 분명 인기 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나에게 그 직업이 맞을지는…. 어렸을 때 노래 잘 부른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어도….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았다. "네." "좋아, 그렇다면 음악에 맞춰 그 노래를 부르렴." 잠시 후, 음악이 흘러나왔다. 학교에서 반 애들이 자주 듣던 그 노래였다. 음을 대충 알고 있었기에 노래하는 건 쉬웠다. 나의 노래가 끝난 뒤 박수가 터져나왔다. "합격입니다. 이 곡을 부른 가수도 이렇게 잘 소화해내지 못했는데." "좋아. 우리가 널 인기 가수로 만들어주지." 그리고 나의 가수 생활은 시작되었다. 아저씨의 말대로 나는 금방 인기 가수가 되었고 날이 갈수록 인기는 높아졌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나의 마음 속은 텅 비는 느낌이었다. 가수 활동을 할 때에는 평상시와는 다르게 활발하게 행동하였다. 그것이 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했고.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찾아왔다. 인터폰으로 대화하려던 나는 동네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안으로 들어오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계속 문 앞에 서 있었다. "집에 돌아가지 않겠니?" "싫어요!! 제가 왜 그래야 되죠? 먼저 저를 찾지 않은 건 어느 쪽이였죠? 이제 꼴도 보기 싫으니 나가주세요!!" 쾅 그리고 나는 문을 거칠게 닫았다. 하지만 역시 또 보지 못 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듯이 웃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고 나는 라이즌이라는 게임을 시작했다. 본래 요즘들어 기분이 안 좋아 잠깐만 하려던 거였지만 이내 재미를 붙였다. 그리고 무희라는 직업도 얻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나의 팬클럽 대다수가 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공연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공연을 하는 날, 나는 잠시 숲으로 산책을 갔다. 하지만 오크에게 습격을 받았다. 언제나 호위기사라며 날 따라다니던 사람들도 옆에 있지 않았다. 이대로 죽겠구나 했는데 누군가 나를 구해주었다. 그 사람을 보자 가슴이 막 두근거렸다. "괜찮아?" 그가 나에게 말했다. 반말이었지만 상관없었다. "누, 누가 도와달라고 그랬어?" 하지만 고맙다는 내 맘과는 다르게 이상한 말이 튀어나왔다. 계속 후회가 밀려왔다. "뭐, 별로 도와주려고 한 것은 아닌데. 우연히 오크를 뒤쫓아 죽이다보니까…." 날 도와줄 마음은 없었다고 하였지만 난 고마웠다. 그리고 계속 나를 바라보자 괜히 얼굴이 빨개졌다. "아령양~~!!" "어디있어요~~!!" 그 때 나를 찾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았다. 멀리서 사람들이 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아령? 너를 찾고 있는 거 같은데? 그럼 난 간다." "자, 잠깐…." 그런데 그는 그냥 가버리고 말았다. 내겐 아쉬움만이 남아 있었다. "이름도 못 물어봤는데…." 그리고 그 사람들은 쓰러져 있는 날 보더니 바로 달려와 내 상태를 물었다. 나는 물론 괜찮다고 하고 엘리자린으로 향했다. 하지만 시선은 계속 숲 쪽으로 향했다. 공연을 시작하였을 때 내 눈에 그가 들어왔다. '다행이다. 그 사람도 왔구나….' 그리고 나는 평소와 달리 최선을 다하여 노래를 불렀다. 그의 마음 속까지 노래가 닿을 수 있게…. 1부가 끝나고 옷을 갈아입을 때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꼭 이름을 물어볼꺼라고. 그리고 2부가 시작되었을 때 이벤트를 핑계로 그를 불러냈다. 가까이서 보니 또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리고 올라오는 그의 손을 잡고 무대 중앙으로 왔다. 그의 손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저는 다크엘프를 처음 보는데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라폐인…입니다." 라폐인…. 나는 그 이름을 가슴 속에 담아두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이를 물어보았다. "음, 비밀입니다." 그의 말에 나는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야유때문에 내 웃음은 아무도 듣지 못한 듯 하다. 그리고 그에게 노래를 선사해주었다. 노래를 부르며 그를 쳐다보았지만 나한테는 관심이 없는 듯 했다. "괜찮았나요?" "멋졌어요. 이제 들어가도 되나요?" "아…, 네, 네." 그에게 가서 묻자 멋졌다는 대답이 나왔다. 기뻤지만 뒤에 들어가도 되는지 묻는 말에 아쉬움이 남았다. 그 생각을 하다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렇게 무사히 공연은 끝이 났다. 공연이 끝나고 그를 따라갔더니 만날 시간을 얘기하였다. 그래서 나도 그 시간에 맞춰 들어와 그들을 따라갔다. 같이 있고 싶은 욕망이랄까…. 하여튼 그들을 따라가다보니 사냥을 하러 가는 것 같았다. 문득 75라는 단어가 들렸지만 나는 쫓아가는 것도 정신이 없었다. 잠시 후 전투가 벌어졌다. 그들의 실력은 대단했다. 몇 명이 한 마리를 잡는 것이 아닌 한 명이 여러 마리를 잡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그가 내 눈에 가장 잘 보였다. 그러나 고개를 앞으로 돌리는 순간 나에게 날아오는 박쥐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푸욱 뭔가가 살에 박히는 소리. 눈을 떠 보니 그가 서 있었다. 배에 박쥐의 발톱이 꼽힌 채로…. "크윽, 젠장…." 그가 천천히 쓰러졌다. 아직 살아있었다. "어, 어째서…." "아까… 최소 레벨이 75라고 했을 때 도망쳤어야지…. 왜 따라와…?" 하지만 나는 머리가 하애져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 때 나의 손에 무언가가 떨어졌다. 포션이었다. "이거나 먹여. 라폐인, 아까 그 놈 어떤 놈이냐?" 그리고 포션을 그에게 먹이고 나머지는 배에 부었다. 그러자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하였다. "구해달라고도 안 했는데, 왜 구했어요!" 나는 그에게 소리쳤다. 살아있다는 것보다 그가 상처입는게 싫었다. "어이, 나 따라온 거 맞지? 여기서 죽으면 왠지 나 때문인 거 같잖아. 젠장, 에일 자식한테 옮았나보다." 그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가 일어났다. "후, 가상인데도 완전 현실이군. 왜 이렇게 쑤시는 거야. 그럼 복수혈전이다." "정말… 괜찮은 거에요?" "회복은 다 됐으니…. 그건 그렇고 돌아가는 게 어때?"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맘대로 해라. 죽지는 말고." "네." 나는 밝게 웃으며 말하였다. 그가 살아있다는 게 가장 기뻤다. 그리고 오빠와 사귀기 시작하였다.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오빠가 며칠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이 더 지나가 왠지 모를 불안감이 덮쳐왔다. '혹시 무슨 사고라도 당한 게…. 아니야, 그럴 리가 없잖아.' 나는 이내 그런 생각을 버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날이다. 1위 후보에 올랐었는데 저번 주에 1위를 하였다. 꽤 기뻤었다. 아무리 1위를 하였지만 잠시 기쁜게 고작이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 번 1위를 하였다. 나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앵콜송을 부른 뒤에 무대를 내려왔다. 대기실에서 잠시 쉬고 있던 중에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2위를 한 한별이라는 가수였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이다. "훗, 외모로 밀어붙이더군." "무슨 소리죠?" 기분 나쁘다. 보자마자 반말이라니. 역시 방송에서만 요조숙녀인 척 하는 것이었다. "맞잖아. 노래 실력은 내가 더 좋지만 너의 그 반반한 외모 때문 아니야?" "웬만하면 자신의 모자란 노래 실력을 탓하시지요. 방송에서만 얌전한 척 하는 아.가.씨."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대기실을 빠져나왔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런 말할 자격이 있었을까? 나도 같은 부류 아닌가?'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하던 도중 집에 도착했다. 나는 매니저한테 건성으로 인사한 뒤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곧바로 침대에 누웠다. '오빠가 이런 모습을 알면 좋아할까? 분명 아닐꺼야…. 실망할 게 분명해….' 그런 생각을 하며 자리를 뒤척거렸다. 그리고 결심을 하였다. '언젠가 밝혀지겠지…. 오빠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을 거야…. 싫어….' 며칠 후 라이즌에 오빠가 들어왔다. 그리고 나에게 연락을 하였다. 그 때 나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던젼 한 곳을 찾아내 '현혹의 춤'으로 잠시 동안 나의 부하로 만들었다. 그리고 갇힌 척 연기를 하였다. 오빠는 나를 구하겠다고 하였다. 이제 조금 있으면 모든 게 끝이 난다. 그런데 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내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어머, 골렘까지 뚫을 수 있을지는 몰랐는데. 문은 찍어서 맞추면 되겠지만 의외네." 나는 일부러 목소리를 차갑게 하였다. 그리고 오빠와 얘기를 시작했다. 오빠에게 헤어질 이유를 말하다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오빠는 잠자코 듣고 있었다. 얘기가 끝나자 나는 마음 한 구석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역시 헤어지기로 하였다. "하나만 묻지." "?" 오빠가 말하였다. 나는 그의 말에 의문을 가졌다. "너 바보지?" "뭐?!" 하지만 곧 이어진 그의 말에 나는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소리쳤다. 나에 대해서 뭘 아냐고…. 그런데 그에게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다. "넌 한 번이라도 너희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해 본 적 있나?" "……?" 그런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를 속인 사람한테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하지만 그는 다시 또 말을 하였다. "그럼 니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는 것을 왜 감췄을까?" 그의 말에 나는 무언가 생각났다. 전에도 한 번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또 부정하였다. "그 때… 그 때 널 찾아왔을 때 표정이 어땠지?" 다시 또 시작한 그의 물음. 그의 말에 나는 잠시 멍해있었다. 그리고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생각하기 싫었다. 하지만 어느 새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내 기억 속 엄마는… 웃고 계셨다. "어느 때나 어느 곳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지금 너는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거야." 그의 말을 듣고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 7년…. 7년 동안 흐르지 않던 눈물이다. 그리고 어느 새 나는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그가 다가오자 나는 오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나는 나일 뿐이라고 하였다.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런 나를 그는 안아주었다. 그리고 나는 울었다. 7년 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그리고 나는 캡슐에서 나왔다. 현실에서도 울었는지 내 눈가에 눈물이 있었다. 나는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나의 옛날 집. 두근거리는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문을 두드렸다. 똑 똑 "누구세요?" 잠시 후,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절대 듣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누구세요?" 다시 한 번 엄마가 말하였다. 하지만 나는 목이 매여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엄… 마…." 힘겹게 말을 하였다. 그리 크지 않았지만 안에 들릴만큼 충분하다. 그 말을 하자마자 문이 열렸다. 엄마는 나를 보더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나는 엄마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 엄마는 나를 밀지도 피하지도 않았다. 그저 따뜻하게 안아줬을 뿐이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나의 입에서는 끝없이 죄송하다는 말만 나왔다.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 이렇게 따뜻한 품이 엄마라는 사실을…. 이젠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거다. 절대로…. ----------------------- 인터넷 맛갔었습니다 -_-;; AS를 신청했었지만 오늘 겨우 왔더군요 -_- 8일째입니다, 8일!!! 폭주 할 뻔 -_-^ 그리하여 오늘은 연참을!! ^^ 리플 답변은 다음 편에 ^^;; 이번 편은 좀 부실한 편입니다 ^^;;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8&WTV1471013=14940234&WTV1392781=608705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2&WTV246810=2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첫 임무&WTV9172643=엘리자린 서쪽 숲의 공터. 그곳에 사람들 20여명이 모여있다. 바로 미르 용병단. 드디어 그들이 다시 모인 것이다. "이제 다 모인 것 같은데…." 라키가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얼굴에는 행복한 표정으로 가득했다. "자, 그럼 기쁜 소식 2가지. 일단…." 그녀는 말을 멈췄다. 중앙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더니 한 물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얘기 좀 하자!!" "아, 진짜!!" "죽여버려!!!" 언제나 똑같이(?) 행동을 하는 그들. 그리고 비명이 터져나온다. "크어어억!! 왜 맨날 나만 갖고 그러냐고!!!" 그리고 사람들의 동작이 일제히 멈췄다. 오늘도 피떡이 되어 나타나는 게지. 불쌍하도다. "사, 살려…." "이런, 이런. 정정하지. 기쁜 소식 2가지랑 나쁜 소식 한 가지가 있다. 나쁜 소식은 우리의 친구가 한 명 죽게 되었다는 사실이지…." 힘겹게 소리를 내던 그를 무시하고 라키가 말을 이었다. 그것도 아주 슬픈 표정으로 슬픈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전체가 침울해진다. 마치 장례식장을 보는 듯 하다. "자, 잠깐!! 누가 죽었다고 그래요!! 저 멀쩡하다고요!!!" 패닉 상태에 빠져 가만히 있던 게지가 소리쳤다. 그제서야 라키는 그를 돌아보더니 환한 표정을 지었다. "오, 게지 왔구나. 언제 왔니?"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라고요!!!" 그러나 그녀는 그를 완전히 무시했다. 멍하니 있는 그를 놔두고 얘기를 시작했다. "음, 우선 첫 번째 소식은 우리 용병단이 B등급으로 올라갔다는 사실." "우오오오옷!!!"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녀는 그것을 흐뭇하게 쳐다본다. "그리고 첫 번째 의뢰가 나왔다." "우와아아아앗!!!!" 아까하고는 크기가 다른 환호성. 그리고 그녀는 진정해지길을 기다렸다. "의뢰한 일은 던전 클리어. 던젼 끝에 있는 보석 빼고는 다 가져도 된다는데. 보수금도 있군. 2000젠. 환율이 1:10이니까 우리 돈으로 200만원. 짭짤하지 않냐?" "오홋, 어떤 던전인데요?" 자칭 정보통, 마드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는 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어디 보자. 여기 있군. 거대 개미의 둥지." 휘이이이잉~~ 어디선가 찬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분노 폭발. "잠깐만요!! 거대 개미라면 최소 레벨이 120이 되야 잡는 거잖아요!!!" "이 레벨로 어떻게 잡으라고요!!!" "거기 보스는 또 어떻게 잡으라고요!!" 여기저기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있을 뿐이다. "조.용." 그녀가 나지막히 말하자 순식간에 주위가 조용해졌다. 그녀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일단 일개미들은 레벨 60정도 되면 그냥 잡는 거잖아. 그리고 우리에겐 최강자들이 3명이나 있단다." 잠시동안 두리번거리던 그들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우선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말이 필요없다. 다음은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드래곤 로드, 아이오드. 말이 안 나온다.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궁극의 기술이 있다." "네?" "그런 게 있었나?" "그게 뭔데요?" 다시 소란스러워지는 그들. 하지만 이내 잠잠해진다. 그리고 그녀가 입을 열었다. "다.굴.빵." 이어지는 침묵. 다굴. 적과 다 대 일로 싸우는 걸 말한다. 물론 한 명의 적이다. 여기서 우리는 의문점을 느낄 수 있다. 만화나 XX레인저 같은 것을 보면 주인공에게는 절대 다굴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건 분명 짚고 넘어갈 문제이다. 하지만 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다 대 일로 싸우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일 대 일로 싸운다. 한 명이 쓰러지면 다른 한 명이 들어와서 보충. 보고 있으면 적은 완전 바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잡담은 이만 하기로 하고 다시 그들의 이야기로 넘어가서. "다굴에는 장사 없다는 말 모르니?" 도리도리 일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그들과 혼자 끄덕이는 에일. 그리고 그녀가 말을 잇는다. "몇 명이서 조를 짜서 한 마리를 다굴한다. 한 마리씩 잡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앞에 나서서 보호한다. 이게 우리 작전이다. 알겠지?" "넷!!" "좋아, 그럼 렛츠 고~~!!" 그들은 그렇게 거대 개미의 둥지로 출발했다. "우오오옷!! 리사양!! 에이사양!! 저와 같이 다녀요~~!!" 뻐걱!! 리사와 에이사를 보고 달려들던 카차에게 발차기를 한 방 먹이는 트린. 위력은 무시무시하다. 그리고 서로서로 모여 작전회의를 하는 그들. 던전 입구 앞에서의 모습들이다. "자, 자. 주목." 라키가 그렇게 외쳤다. 그리고 모두가 그녀를 향해 보자 다시 말을 이었다. "일단 처음에는 일개미들밖에 안 나오니까 다 공격에 참여하고 유란하고 에이사가 후방에서 회복 좀 해줘. 그리고 아든하고 라폐인, 프리트, 아스탄, 샤니르는 후방에서 공격하고, 나머지는 앞에서 공격하거나 중간에서 도와준다. 병정개미가 나오면 그 때 다시 작전지시한다. 알겠지?" "네!!" "좋아! 출발!!" 그렇게 그들은 둥지 안으로 둘어갔다. 그들의 이야기에 앞서 각 조와 레벨, 직업을 살펴보자. 우선 라키 조. 라키 Lv.196 아마존 아이오드 조. 아이오드 Lv.82 마검사 에일 Lv.83 검투사 라폐인 Lv.81 어쎄신 카차 Lv.82 격투가 폰스 조. 폰스 Lv.108 연금술사 마드리 Lv.94 포션 제조사 게지 Lv.102 백수 세르샨시르 조. 세르샨시르 Lv.89 뱀파이어 로드 가르사드 조. 가르사드 Lv.276 근위기사 아스탄 조. 아스탄 Lv.170 마나 매지션 브라얀 Lv.103 제조가 비드 Lv.92 네크로멘서 유란 조. 유란 Lv.79 클레릭 인보 Lv.80 권법가 라일 조. 라일 Lv.67 검사 루일 Lv.67 검사 아든 Lv.54 궁수 프리트 Lv.54 정령사 리즌 Lv.57 시프 리사 조. 리사 Lv.98 정령전사 에이사 Lv.136 클레릭 트린 Lv.108 격투가 나르 조. 나르 Lv.103 카드소환사 샤니르 Lv.94 마법사 조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수가 모자란 조도 있지만 다른 조와 연합해서 싸우기로 하였다. 안으로 들어간 그들을 반기는 것은 많은 수의 일개미들. 그들은 각 조별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이다. 일개미는 60이 되면 잡을 수 있는 것이라 별 부담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엄청난 수. "이 자식들 엄청 많네." "잡을 수는 있으니 다행이지." 그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에도 몇 명은 특히 눈에 띈다. "어이, 거기 빨리 좀 잡아." "……." 우선 라키. 뒤쪽에 앉아 싸우는 모습들을 구경하고 있다. 그래놓고 빨리 잡으라니…. 그리고 묵묵히 일개미들을 처리해 나가는 세르샨시르. "프리즌 스피어." 땅에서 얼음의 창이 생겨나 개미들을 꿰뚫는다. 그리고 옆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킥." 검에 베여져 곧바로 죽는 개미 한 마리. 그리고 그 앞에는 리즌이 서 있었다. "아, 고마워." "……." 여전히 말이 없다. 그리고 한 방에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는 가르사드. 스킬을 쓸 필요가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일개미들을 좀비로 만들어 공격하는 비드. "으히익. 징그러." 폰스가 그걸 보고 한 마디 하지만 비드는 해맑게 웃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역시 열심히 잡고 있는 라일과 루일. "크로스 소드!!" 둘이 동시에 외치며 기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개미의 몸에 X자로 상처가 생기며 비틀거린다. 두 사람이 교차하며 베어버리는 기술이다. 둘의 기술은 합격술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어서 아든이 활로 쏴 맞추고 리즌이 단도를 찔러 마무리를 한다. "소환." 나르는 카드 한 장을 꺼내들며 말하였다. 그러자 그녀의 앞에 사람보다 조금 큰 아이스 골렘이 나타난다. 그리고 일개미들을 상대하기 시작한다. 아이오드 조는 각자 2마리 정도를 상대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이다. "아자!!" 기합 소리를 내며 한 방에 개미를 처리하는 트린. 실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이다. 그리고 옆의 리사는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살라멘다 소환." 그러자 그녀의 앞에 도마뱀처럼 생긴 불의 정령이 나타난다. 곧이어 가트난으로 들어가더니 가트난이 변형을 일으킨다. 몸체가 얇아지더니 마치 스태프처럼 변했다. 그리고 달려드는 개미를 쳐버린다. 콰앙!! 폭발음과 함께 멀리 날아가는 개미. 살아남긴 힘들 것 같다. "오! 홈런!" 라키가 박수를 치며 그렇게 외친다. 그리고 리사에게 소리친다. "혹시 소프트볼부 들 생각 없니?" "예? 그런 부가 있었어요?" "있는데 별로 유명하지도 않아. 오면 강타자로 활약할건데. 옆에 트린은 투수를 하고." "그런데 별 생각 없네요." "응, 알아서 해." 그렇게 말한 리사는 계속 개미를 사냥해나간다. 그리고 폰스 조도 활약중이다. 마드리가 마비 포션으로 대다수를 마비시킨 뒤 게지가 마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폰스도 연금술을 사용하여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열심히인 인보. 거의 중앙으로 뛰어들어 쓸고있는 중이다. "야, 중앙으로 파고들어가면 어떻해!!" "아, 미안." 그걸 유란이 저지하고 인보는 뛰쳐나온다. 몸에는 작은 상처들이 가득하다. 서둘러 회복시켜주는 유란. 가만히 앉아 있던 라키가 드디어 일어난다. "아, 지겹다. 누가 한 방에 좀 없애봐라." "……." 아무 대답이 없다. 이 많은 수를 한 방에 해치우라는 것은 아직 무리다. 그런데 이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지겹다고 하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이여. 내 앞에 그 찬란한 모습을 보여라. 버스…." "잠깐!!!" 대단위 마법을 준비하는 아이오드를 가르사드가 저지한다. 그들이 의문을 표시하자 그는 위를 가리킨다. "이건 현실성이 뛰어나서 간혹 던전이 무너지기도 하거든. 폭발같은 대단위 마법을 사용하면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럼…." "내가 하지." 그리고 앞에 세르샨시르가 나왔다. 그는 발검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검을 뽑는다. "스윙 컷." 순식간에 일개미들이 반토막이 나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걸 보고 라키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좋았어. 이제 출발." 놀라서 입이 떡 벌어진 그들을 밀며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통로를 지나 커다란 방 안에서 반기는 것은 일개미들과 병정개미. 이제 라키도 싸울 모양이다. "자, 작전을 실행하자!!" ----------------------- 우오오옷!! 연참입니다 ^^;; 이걸로 다시 한참 후에 연재를(퍼어억!!!) 농담입니다, 하하핫 ^^;; 리플 답변 †뱀파이어†/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3종은 센스... 좋은 말이지요 ^^;; 추천, 선작, 리플. 전부 고맙습니다 ^^ 더욱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을 ^^ 은류영/ 참 신기하기도 하겠군 -_- 추천은 고맙다고 해주겠다 -_- (후후훗, 친구 자식인데 너무 나불대는군요. 처리할까요? %2B_%2B) 인터넷 맛갔을 때 본사로 쳐들어갈 생각을 했었다는 -_-;; 하여튼 고쳐서 다행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8&WTV1471013=15493604&WTV1392781=608708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3&WTV246810=2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첫 임무&WTV9172643="일단 라일 조는 일개미들을 상대하고 다른 조들은 아까하고 비슷하게 나간다." "네!!!" "가자!!!" 그리고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역시 병정개미는 달랐다. 일개미와 수준이 다른 강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미르 용병단도 팽팽히 맞서고 있는 중이었다. "임팩트 슬래시!!" 가르사드를 둘러싸고 있던 개미들이 모두 베어져 버린다. 그는 혼자서 여러 마리를 상대하는 중이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스핀 스트라이크!!" 라키가 창을 회전시키며 개미들을 베어버리고 있다. 일개미와 싸우고 있을 때와 달리 활발한 모습이다. "빙염화." 개미들의 밑에서 불길이 타오르더니 이내 얼어붙어 못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에일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쉬이이익!!! 개미들의 몸에 기다란 상처가 난다. 하지만 아직 죽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걸 라폐인과 카차가 마무리를 한다. "삼연 라이징 샷!!" "쌍용조!!" 레벨 차이가 나도 팀플레이를 활용하여 여러 마리를 죽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리사 조도 활약 중이었다. "발경!!" 퍼엉!! 북터지는 소리와 함께 트린의 주먹에 맞고 날아가는 개미. 그리고 리사는 물의 중급 정령인 아르를 소환해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 "하압!!" 따다닥 따닥 그녀가 가트난으로 개미를 때리자 금새 개미가 얼어버린다. 그리고 아스탄은 범위 공격으로 개미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파이어 블래스트." 땅에서 불꽃의 회오리가 생겨나더니 개미들을 덮쳐버렸다. 그리고 옆에서는 브라얀이 망치를 들고 휘두르고 있었다. "메가톤 해머!!" 콰앙!! 한 방에 두 마리의 개미를 처리하는 그. 무서운 위력의 망치이다. 그리고 갑자기 비드가 외친다. "변~~신~~!!" "엥?" "응?" 모두들 놀라 그를 돌아본다. 그리고 갑자기 어깨를 축 늘어뜨린다. "우어어어…." "뭐, 뭐야?!" 괴기한 소리를 내는 비드. 그리고 개미들이 그를 회피하기 시작한다. "또 시작됐군…." "특수기술…, 좀비 변신…." "에에에에엑?!!!" 아스탄과 브라얀이 한숨을 쉬며 말을 하자 경악을 한다. 도망가는 개미들과 비틀거리며 빠른 속도로 쫓아가는 비드. 그리고 그걸 황당하게 바라보는 그들. "뭐, 결과는 좋으니…. 빨리 쓸어버리자구." 그리고 그들은 도망가는 개미들 사냥을 시작하였다. "특제 화염 포션!" 마드리가 개미들을 향해 포션 한 병을 던진다. 퍼어엉!!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뿜어져나와 개미들을 태워버린다. 그리고 개미들이 주춤하던 틈을 타 폰스가 개미들의 앞으로 가 그들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땅에 연성진을 그렸다. "대지의 장벽!!" 쿠콰앙!! 그 순간 개미들의 앞쪽으로 둥글게 벽이 솟아났다. 진로 방향이 막힌 개미들. 그리고 그들을 향해 비드가 씨익하고 해맑게 웃어준다. 떨고 있는 듯 느껴지는 개미들. "저 녀석들을 저렇게 겁 먹일 수 있을 줄이야…." "세상은 놀라운 일 투성이야…." "몬스터가 겁을 먹다니…. 뭐 이런 일이…." "불쌍해 보이는군…." 그 장면을 보고 그들은 각자 한 마디씩 한다. 그리고 일방적인 사냥이 다시 시작되었다. "휴우, 겨우 다 처리했군." 라키가 손을 탁탁 털며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 그들은 모두 쓸어버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에이사와 유란은 다른 사람들을 회복하기 바빴다. 모두들 레벨 업을 많이 한 상태이다. 특히 라일 조는 완전히 폭업을 하였다. 가르사드와 라키를 빼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6~7업을 한 상태. 아이오드 조도 레벨이 90을 넘었다. "후후후훗, 좋은 기술이 떠올랐다." "또 무슨 이상한 생각을 하는거냐?"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뭐라 중얼거리는 에일과 그를 보며 한 마디하는 라폐인. 그리고 열심히 에이사와 리사에게 달려드는 카차. "에이사양, 리사양. 어디 다치신 데는 없는지요?" "저리 꺼져, 변태." "에이, 트린도 너무 딱딱하게 굴지 말고 그냥 편하…." "닥쳐!!" 뻐걱! 역시 발차기에 맞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떨어진 아이템들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오옷! 레어다!!" "어디, 어디?"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급히 달려가는 에일. 그러나 다시 터벅터벅 돌아온다. "뭐냐?" "쳇, 스태프다. 중급이긴 하지만 아깝군. 슬쩍해서 팔아먹을 수도 있었는데…." "어째 팔아먹을 생각밖에 안 하냐?" "후후훗, 돈이란 가장 중요한 삶의 재산이자 행복이다." "……." 라폐인은 조용히 침묵한다. "난 별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그러냐?" 갑자기 아이오드가 조용히 그렇게 말을 한다. "돈은… 나에게 있어… 최악이야." 그는 혼자서 조용히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리고 마침내 정리가 끝나자 라키가 중앙으로 나온다. "모두들 수고했다. 그러나 조금 더 수고해야겠다. 잠깐 조사해보니 아까와는 달리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그 뒤에 방이 또 여러 개 있는 것 같은데 나눠서 가야겠지?" 그리고 그들을 잠시 둘러보며 얘기를 계속한다. "그러면 일단 나와 아이오드 조, 폰스 조, 리사 조와 라일, 루일이 한 팀. 가르사드와 세르샨시르, 아스탄 조, 유란 조, 나르 조, 아든, 프리트, 리즌이 나머지 한 팀이다. 알겠지?" "네!!" "그리고 만약 위기상황이거나 그 길 끝에 보석이 있는 방이 있다면 연락을 한다. 자, 그럼 출발!" 방을 나와 기다란 통로를 걷자 갈림길이 나왔다. 라키 팀은 오른쪽 길을 택했고 가르사드 팀은 자연히 왼쪽 길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저 팀 레벨이 대체로 낮은 편인데 괜찮을까요?" "뭐, 괜찮겠지. 가르사드하고 세르샨시르. 비장의 무기인 비드도 있잖냐." "그, 그렇군요…." 마드리가 걱정되는 투로 말을 하자 라키는 태연하게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또 커다란 공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서 보이는 것은…. "뭐, 뭐야…." "근위개미…." "뭐?!" 병정개미와 다른 엄청난 크기를 보여주는 개미였다. 높이만 2.5m정도 길이는 대략 7m정도로 보였다. 대략 7마리 정도. 하지만 충분히 위압감이 들었다. "레벨 150대의 근위개미이다…." "이거… 전력을 다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라일과 루일은 뒤로 빠져라." "네," 라키가 그렇게 말을 하자 급히 뒤로 물러서는 라일과 루일. 그리고 작전지시를 내린다. "내가 3마리 정도를 맡을 테니 각 조별로 한 두마리씩 맡아라." "네!!" "가자!!" 이어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라키가 먼저 달려나가 3마리를 끌어냈다. 그리고 각 조별로 개미를 나눴다. 아이오드 조가 2마리, 폰스 조가 1마리, 리사 조가 1마리를 맡았다. "근데 왜 우리가 두 마리씩이나 맡냐?" "시끄러. 죽이기나 해." 에일의 불평과 함께 아이오드 조는 아이오드와 카차, 에일과 라폐인으로 나눴다. 카차는 변신을 이미 한 상태. "용조!!" 카강!!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개미가 그를 향해 달려든다. "프레임 버스트!!" 개미의 밑에서 거대한 폭발이 나더니 불꽃이 휘감아버린다. 그리고 아이오드를 카차가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무너지면 어떡하려고?" "이쪽은 그 곳하고 재질이 틀리다. 운영진의 배려겠지." 이 방은 그 전 방과는 달리 튼튼하였다. 폭발을 써도 무너지지 않는 방이었다. "그거 좋군. 실버 브레이크!!" 개미의 머리를 은색의 마나가 감싼 다리로 내리찍어버리는 카차. 이번에는 타격을 입은 듯하다. "윈드 커터!!" 슈걱 바람의 칼날이 개미의 오른쪽 다리들을 잘라버린다. 쿵 중심을 잃어버린 개미가 쓰러진다. 그틈을 노려 공격을 시도하는 카차. 갑자기 잘려진 곳에서 다리가 다시 튀어나왔다. "재생 능력인가? 뭐, 죽도록 패면 쓰러지겠지. 쌍용조!!" 콰직 양손으로 한 곳에 집중시켜 공격하자 껍질이 으스러져버린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곳으로 다가간 아이오드. 으스러진 곳에 손을 얹는다. "익스플로젼." 콰쾅!! 개미의 왼쪽 한 부분이 완전히 날아가버린다. 내부에서의 폭발은 견딜 수 없는게 당연하다. 기괴한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서는 개미. 하지만 그것을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어딜 도망가려고!! 은조용섬(銀爪勇殲)!!!" 그리고 마무리로 카차가 개미의 배쪽으로 돌파해 꿰뚫어버린다. 비틀거리던 개미는 이내 쓰러져버리더니 사라진다. "한 마리 해결." 에일과 라폐인은 한 마리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중이었다. 에일이 앞에서 상대를 하고 라폐인이 활과 단검으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형식이었다. "젠장, 너무 힘든 거 아냐? 라폐인, 배쪽이 약점이니 그 쪽을 공략해라." "알았어. 가속." 에일이 죽이려고 다가오는 커다란 턱을 쳐내며 그렇게 말을 하였다. 배쪽은 다른 쪽과 달리 피부가 약해 공격이 꽤 쉬운 편이었다. 뒤로 돌아간 라폐인이 활을 겨누었다. "삼연 라이징 샷!!" 퍽 퍼벅! "키익!!" 세 개의 화살이 배에 박히고 개미가 비명을 질렀다. 이어서 라폐인의 화살이 계속 작렬하였다. 그리고 에일을 빨리 죽이려는지 아까보다 더 강력한 공격을 해댔다. "크윽, 입냄새. 풀스윙!!" 콰앙!! 그가 검으로 개미의 턱 밑을 쳐올리고 순간 개미의 고개가 위쪽으로 들어올려진다. 그틈을 타 몸을 아래로 숙이는 에일. 그리고 고개가 내려온다. "승룡각!!" 뻐억!! 뒷다리만 남은 채 몸 전체가 위쪽으로 들어올려진다. 다시 일어난 에일이 왼손은 오른팔을 잡은 채로 개미의 몸 중앙쪽으로 검을 겨눈다. "섬공파!!!" 퍼어엉!!! 검에서 무언가가 쏘아지더니 개미의 몸 중앙을 꿰뚫어버린다. "또 하나의 미친 기술이 탄생했군…." 천천히 쓰러지는 개미를 보며 라폐인이 중얼거린다. 그리고 에일은 유쾌하게 웃고있다. "크캬캬캬캬캿, 바람의 힘을 검끝에 모아 쏘는 기술. 역시 대단하군." 그리고 떨어진 아이템을 룰루랄라하며 줍는 에일이었다. 라키도 세 마리를 상대로 활약 중이었다. "더블 스탭!!" 강하게 두 번 찌르는 기술. 하나하나에 담겨진 공격력은 엄청나다. 한 마리가 그 기술을 맞고 뒤로 주춤거렸다. 이어서 옆의 개미를 공격하는 그녀. "샤프 스피어!!" 머리를 그대로 꿰뚫어버리는 창. "폭." 콰앙!! 그리고 폭발해버린다. 그녀의 창의 특수기술 폭발이었다. 한 마리를 처리한 그녀는 뒤에서 달려드는 개미를 향해 창을 휘두른다. "스핀 스트라이크!!" 빠른 회전을 시킨 창을 가지고 돌격하여 반으로 갈라버린다. 그리고 아까 처리하지 못한 개미를 향해 달려가더니 마찬가지로 반으로 갈라버린다. "절월(切月)." 마무리는 멋짓 포즈로 장식하고는 근처의 바위로 가 털썩 주저앉아 나머지 애들을 구경한다. "여어, 아이오드 조는 대단한데. 오옷, 저 녀석들도 다 돼가는군." 폰스 조도 역시 개미를 상대로 활약 중이었다. "특제 냉동 포션!" 개미의 다리 쪽으로 양쪽에 두 개씩 던지는 마드리. 그리고 다리가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폰스가 벽에 연성진을 그린다. "쾅." 콰앙!! 순간 위쪽에서 거대한 바위가 떨어지더니 개미의 몸에 작렬한다. 마무리로 게지가 앞으로 나선다. "삼복구타권법!!" 퍽!! 퍼벅!! 뚜샤! 뚜샤!! 콰직!! 뻐억! 뿌득! 다양한 음색의 타격음이 나더니 개미는 버티고 있던 몸을 떨구고 마지막으로 고개까지 떨구고 만다. "하아, 힘들군." "다 끝나면 깨워라." 그리고 바닥에 드러눕는 게지. 그걸 보고 라키가 한 마디 한다. "쟤 뭐하는 거냐?" "노숙이라는 스킬로 아무데서나 자면서 회복하는 기술이죠…." "저런 기술 어디서 배웠는지 원…." 리사 조도 한 마리를 일방적으로 구타하고 있는 상태였다. "스핀 킥!!" 트린이 한 손으로 땅을 짚고 회전을 하더니 발로 머리를 쳐올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연격!!!" 주먹으로 사정없이 때리는 때리는 공격. 개미가 점점 뒤로 물러선다. 그리고 트린도 뒤로 물러선다. "리사." "응." 리사가 이번에는 땅의 중급 정령인 노다가 있는 가트난으로 땅을 내려친다. 그러자 땅에서 돌기둥이 솟아 올라 개미를 꿰뚫어버린다. "잘했어." "수고했어, 얘들아. 회복시켜줄게." 트린과 리사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에이사가 웃으며 다가온다. 개미를 모두 처리한 그들에게 라일과 루일이 웃으며 달려왔고 잠시동안의 휴식을 취했다. ---------------------- 계속되는 전투입니다 ^^ 이번에는 거의 전투씬으로 다 나갈 것 같군요 ^^;; 리플 답변 키라와라크스/ 선생... 무식하죠 -_-;; 그러나 다굴은 전술 중 하나입니다. 숫자로 밀어붙이기 -_-;; 일명 인해전술이라고도 하죠. 그리고 렙 제일 높은 사람은 가르사드였습니다 ^^;; 또 아이오드가 별로 강하지 않게 보이지만 사실은 강한 거입니다. 인간일 때는 다른 사람들과 능력치가 비슷하지만 높은 편입니다. ^^;; 은류영/ 한 마디만 하지. 꺼져라 -_- †뱀파이어†/ 크윽, 망할 인터넷 때문에 ㅠ.ㅠ 그런데 3, 3인방이라뇨? -_-;; 누, 누구를 말씀하시는지? 리사 조? 아니면 폰스 조? 아니면 아이오드, 세르샨시르, 가르사드? 답이 있는가요? ^^;; 삼재진인/ 후후후후라뇨? -_-;;; 도, 도대체 무슨 의미로 그런 웃음을... 불안합니다 ㅠ.ㅠ 의미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여전히 열심히 연재 주기를 맞춰 헐레벌떡 쓰고 있습니다 -_-;; 성실연재를 위하여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8&WTV1471013=16046976&WTV1392781=608710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4&WTV246810=2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첫 임무&WTV9172643=한편, 가르사드 팀도 개미들과 한창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라키 팀과 달리 일개미와 병정개미 뿐이었다. "계속 이 녀석들만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럼 반대편 길이 진짜라는 것이군." 그들은 계속해서 일개미와 병정개미들을 상대하는 중이었다. "라이트닝 썬더!!" 콰지지직!! 한순간 전격이 생겨나더니 십여 마리의 개미들을 쓸어버렸다. 아스탄의 마법이었다. "소환." 그리고 나르의 앞에 트롤이 한 마리 나타났다. 이어서 개미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소환." 다시 한 번 소환을 하는 나르. 이번에는 부메랑이 하나 소환되어 그걸 잡고 개미들을 향해 던진다. 몇 마리의 개미를 처리한 부메랑은 얌전히 나르의 손으로 다시 돌아온다. "실피온 소환." 프리트의 앞에 바람의 중급 정령인 실피온이 나타났다. 그리고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 개미들을 베어버리고 아든과 리즌이 그걸 처리하였다. "다크 파이어." 세르샨시르의 손에 검푸른 색의 불꽃이 생겨나더니 그걸 개미들에게로 던져버린다. 퍼어엉 폭발음과 함께 개미들이 날아가버린다. "헤이스트." 자신에게 헤이스트를 건 뒤 빠른 속도로 이동해서 검으로 개미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인보는 역시 중앙쪽으로 돌파하며 처리를 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싸울 때는 자신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도 모르는 것 같다. "크로스 댄싱." 역시 빠른 속도로 개미들을 제압하고 있는 가르사드. 그가 없었으면 전투가 무지 힘들었을 것이다. 전투가 끝난 뒤, 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길은 아닌 듯 한데…." "일단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 "이 곳도 끝까지 가면 뭔가는 나오겠지." 휴식을 끝마친 그들은 일어나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 시각 라키 팀은…. "크어어억!! 왜 계속 나오냐구요!!!" "닥치고 죽이기나 해!!" …괴성을 지르는 에일과 화를 내는 라폐인. 그들도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근위개미들. 덕분에 레벨업은 많이 하겠지만 심각해도 너무 심각하다. 지금까지 나온 수만 해도 50마리를 넘는다.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양쪽으로 손을 뻗치며 동시에 다른 마법을 쓰는 아이오드. 불꽃의 대포와 물의 대포를 맞은 각각의 근위개미들의 휘청거린다. 간간히 검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레벨이 높은 개미들에게 잘 통하지 않아 마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섬공파!!!" 퍼어엉!!! 한 마리의 머리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에일. 정말로 무서운 기술이다. 그리고선 곧바로 휴식을 취하는 에일. "얌마! 그거 쓰고 쉴 시간에 공격이나 계속해!!" "시끄러, 헥. 이거 의외로 힘들단 말야, 헥, 헥. 실프 소환." 숨을 거칠게 내쉬며 휴식을 취하는 에일. 그리고 실프를 소환하여 대신 싸우라고 한다. 그걸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라폐인. "절월." 순식간에 두 마리의 개미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라키. 그리고 옆에 있는 개미마저 처리한다. "자,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빨리 끝내자." "네!"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녀의 말대로 지금 남은 근위개미의 수는 10마리 남짓. 퍼어엉!! 폭발음 소리와 함께 개미가 비틀거린다. 리사의 공격이었다. 펑!! 퍼엉!! 펑!! 수많은 폭발음과 함께 개미의 몸이 이리저리 뒤틀린다. 연속 공격에 따른 충격. 그리고 마무리…. "하압!!" 퍼어엉!!! 몸 한 쪽이 완전히 그을린 채 쓰러지는 개미. 그걸 보고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혼자 물리친 게 뿌듯한지 싱긋 웃는다. "배수의 진." 트린의 몸에서 이상한 기가 방출된다. 방어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공격기술. '배수의 진'이다. 방어력의 대부분이 공격력으로 넘어오는 위험부담이 큰 기술이다. 그걸 쓴 뒤 바로 달려드는 그녀. "더블 어택." 빠른 속도로 주먹을 두 번 꽂아넣는다. 그리고 이어서 발로 머리를 내리찍는다. 연속으로 공격하고 있는 그녀. 개미는 정신을 차리지못하고 비틀거리며 피하기 급급하다. "일격필살!!" 콰아앙!! 그녀의 주먹이 등쪽에 꽂히고 개미는 등이 갈라지며 쓰러진다. 50%25의 확률로 성공하는 역시 위험한 기술이다. 실패하면 끝장이다. "가속." 라폐인은 빠른 속도로 개미에게 달려가 급소들에 단검을 박아넣는다. 여러 번의 전투로 개미들의 급소를 파악한 그였다. "삼연 라이징 샷!!" 그리고 마무리로 화살을 배에 꽂았지만 아직 쓰러지지 않는다. "크로스 소드!!" 어디선가 라일과 루일이 나타나 마무리를 해준다. "어라? 늬들 왜 또 왔냐?" "헤헤, 가만히 있기 뭐해서…." "죽어도 책임 안 진다." "응." 활기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라폐인도 다른 개미를 사냥하러 간다. "강아!!" 콰직 이젠 이빨로 등껍질을 부수는 카차. 그리고 이어서 공격을 퍼붓는다. "쌍용조!!" 금만 갔던 부분이 완전히 함몰되어 버린다. 괴로운 듯 몸을 비트는 개미.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 부분만 집요하게 공격하는 카차. 괴로움에 몸을 비틀던 개미는 이내 쓰러져버린다. "대지의 감옥." 쿠구궁 폰스가 바닥에 커다란 연성진을 그리고 연성을 하자 개미의 다리 사이에 커다란 돌기둥이 솟아나 개미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특제 냉동 포션!!" 따닥 따닥 그리고 마드리가 포션을 여러 개 던져 개미를 얼려버린다. "다크니스 썬더." 파지지직 개미의 몸에 검은 전류가 흐르며 이내 깨져버린다. 그리고 전투가 계속되었다. "흠, 다 처리했군." 잔해와 그들만 남아있는 커다란 방. 그들은 다시 휴식을 취한다. 그 때 연락이 온 듯 라키가 가만히 서 있는다. "좋아, 너희들." "네?" 대화를 다 끝낸 듯 그녀는 그들을 돌아본다. "보스가 있는 쪽은 바로 이쪽이다." 보스가 있는 곳, 그곳은 바로 이 방 다음이었다. "그 녀석들이 마지막 방에 도달했는데 아이템 창고 같은 곳이랜다. 살펴보고 올테니 준비를 단단히 해둬라." "네!!" 그리고 그녀는 혼자 다음 방으로 이동한다. 통로를 따라 한참 걷던 그녀의 눈에 방의 입구가 보였다. 그리고 살짝 안으로 보자 보스의 몸이 보였다. "저, 저건…. 위험하군…." 그리고는 재빨리 다시 돌아가는 그녀였다. 그 시각, 가르사드 팀은…. "우오오옷!!! 이게 얼마짜리여!!" "뭐, 뭐야. 이 엄청난 아이템들은…." "오호호호호홋!! 돈이다, 돈." "누, 누구냐…." 누군가의 웃음소리에 그들의 동작이 멈춘다. 웃음소리의 정체는 바로 나르. 그녀 역시 에일과 같은 돈 부류이다. "호, 호홋…. 신경쓰지마…." 그리고 이내 그들은 다시 아이템들을 살펴보기 급급하다. "다 정리했으면 빨리 모여. 선생님께서 보스방을 살펴보러 가신 중이다. 다 되면 연락해서 파티 스크롤로 그쪽으로 가기로 했으니 빨리 해." 파티 스크롤. 파티원 모두를 그걸 쓴 사람에게 이동시켜주는 아이템. 파티 스크롤은 라키와 가르사드가 들고 있다. 모두를 이동시켜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정리가 만만치 않다." 그들이 있는 방 역시 넓다. 하지만 쌓이고 쌓인 게 보물과 아이템들이다. 한 마디로 미르 용병단은 오늘 땡 잡았다. "보물은 다 쓸만한데 아이템들이 레어 중급 이하 물품이군."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야. 챙겨놔." 그들은 서로에게 맞는 아이템을 고르고 골라주며 라키 팀에게도 줄 아이템도 분류해 놓는다. "오옷, 이게 오늘 최고 아이템이다." "응? 뭔데?" 아스탄이 무언가를 들어올리며 소리치자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리고 그가 아이템 설명을 시작한다. [리르탄의 팔찌(유니크)] 마법력 : 560(세트 %2B700) 마법저항 : 230(세트 %2B300) 내구력 : 1160/1200 특수능력 : 3랭크 이하의 마법 스펠 무시(세트 %2B2) 8랭크의 대마법사, 리르탄이 만든 마법의 팔찌. 노년에 자신의 마법력을 나누어 만들었다고 하는 팔찌와 반지, 벨트, 목걸이로 이루어져있다. 모두 모으면 5랭크 이하의 마법은 모두 스펠 무시를 할 수 있다. "우오오옷!!!" "최, 최강이군." "나 줘!!!" 여기저기서 달려드는 그들. 그러자 아스탄은 팔찌를 위로 들어올려 피하며 소리친다. "이, 이건 나중에 다른 애들하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제서야 멈추는 그들. 그리고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쳇, 경매를 하자는 얘긴가…." "세트를 다 찾고 말겠다!!!" 서로 전의를 불태우는 그들. 그 방은 다시 한 번 열기로 뜨거워진다. "어이, 다 했으면 연락한다." 아무 말이 없는 그들.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고는 가르사드는 라키에게 연락을 취한다. "좀 있으면 스크롤을 사용한단다. 준…." 그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사라지는 그들. 성질 한 번 급한 라키였다. "뭐야, 준비는 맨날 철저히 해야되는거야." 여기저기 엎어져 있는 그들을 보고 한 마디 하는 그녀. 지금 상황은 스크롤을 찢었으나 미처 준비못한 가르사드 팀. 몇 명만 빼고 여기저기 엎어져 있는 상태이다. "자, 짧게 설명하겠다." 그들이 대충 정리가 된 것 같자 서둘러 얘기를 꺼내는 그녀. "저 방에는 보스가 있는데 레벨이 250정도인 '거대 개미 여왕'이 있다." "………." 침묵이 흐른다. 길고 긴 침묵. 그리고 그녀가 다시 입을 연다. "너희들은 걱정마라. 네 명만 갈 꺼니까. 나와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아이오드." "역시…." "괜히 쫄았네…." "열심히 해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들을 격려해준다. 그리고 세르샨시르와 아이오드는 멍한 상태. "저, 저기…. 이 레벨로 할 수 있을까요?" "뭐, 보조마법 걸고…. 그것도 안 되면 아이오드 같은 경우 폴리모프 해제하면 되잖아. 그리고 검술하고 마법 레벨이 높잖아." "검으로 방어는 가능합니다만…." "그럼 됐네!"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을 하자 결정됐다는 투로 일어나는 그녀. 그리고 그들에게 한 마디 한다.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 아, 남은 포션 있으면 다 줘." 그들은 자신에게 남아있는 포션을 모두 건네준다. 물론 마드리가 제일 많았다. 공격 전용 포션이었지만 상관없는 듯 그녀는 그냥 들고 간다. 그리고 가르사드와 세르샨시르, 아이오드도 그 뒤를 따라 나간다. --------------------- 오늘은 오후에 올립니다 ^^ 아침에 하다보니 시간이 영... -_-;; 리플 답변 †뱀파이어†/ 오옷!! 있었기 다행이군요 ^^;; 없었다면 작가로서 실격이죠 -_-;; 키라와라크스/ 여, 연참... 기대하셔도 힘들 듯... -_-;; 노력해보겠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학교에 저런 선생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적이 ^^ gentleman/ 저도 이제 고 1이 되지만 그 학교는 아닙니다 ^^;; 이상하게도 제 소설에는 제 친구 놈들의 이름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_-;; 삼재진인/ 크아아악!! 제발 가르쳐 주세요 ㅠ.ㅠ 궁금해서 미치겠습니다 ㅠ.ㅠ 연재 주기가 늦어질지도 모릅니다 -_-;; 협박까지 하게 되는군요 ㅠ.ㅠ 가르쳐 주세요~~ 은류영%3C-이 녀석은 사생활 침범으로 인하여 죽어버렸습니다. 명복을 빌어주세요 -_- 더욱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9&WTV1471013=16600350&WTV1392781=608712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5&WTV246810=3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첫 임무&WTV9172643=커다란 입구 앞에 네 명의 사람들이 서 있다. 바로 라키와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아이오드였다. "아이오드가 먼저 보조마법을 걸어줘." "네, 스트랭스, 매직 아머, 헤이스트." 아이오드는 모두에게 공격력과 방어력, 속도를 올려주는 마법을 걸었다. "자, 가르사드가 앞장서고,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라." "네!!" 그리고 가르사드가 문을 열며 들어갔다. 맞이하는 것은 엄청나게 큰 개미. 근위개미와는 상대도 되질 않는다. 높이는 약 12m 정도. 그리고 네 발로 서 있으며 네 개의 앞발에는 커다란 여러 개의 갈고리가 달려 있었다. 또 이마에는 여성의 상체가 붙어 있었고 몸은 단단해 보이는 껍질로 둘러싸여 있었다. "힘들겠는데?" "가자!!" 가르사드가 먼저 달려갔고 여왕 개미도 그걸 보고는 그에게 공격을 했다. 카앙!! 검으로 막긴 하였으나 버거운 모양. 역시 보스는 뭔가가 다르다. "공격해!!" "라이징 임팩트!!" "파이어 캐논!!" 가르사드가 발을 쳐내며 개미에게 공격을 하였고 아이오드도 마법을 사용하였다. 퍼어엉!! "키아아~!" 이마에 있는 여성의 입이 벌어지며 기묘한 소리를 내었다. 그 정도 공격에는 아무 타격도 없는 듯 빠르게 가르사드를 공격해나갔다. "스핀 슬래시!!" 그 사이 세르샨시르가 뒤로 돌아가 한 바퀴 돌며 배쪽을 배어버렸다. 하지만 작은 상처만 내며 되튕겨져 버린다. 갑자기 배를 세르샨시르 쪽으로 돌리더니 뭔가를 내뿜는다. 급히 피하는 세르샨시르. 그리고 하얀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치이이익 그가 있었던 곳이 녹기 시작한다. "크윽, 무슨 거미냐?" 그렇게 말하며 안쪽으로 파고드는 라키. 하지만 기다란 두 개의 앞발이 가로막는다. "절월!!" 카앙!! 금속음을 내며 튕겨지는 앞발과 라키. 그리고 여왕 개미의 커다란 입에서 뭔가가 뿜어져 나온다. "입에서도?" "배리어!!" 아이오드가 급히 배리어를 생성해내 막아낸다. 급히 증발하는 액체. 그리고 가르사드는 검에 마나를 덧씌어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 있는 중이다. "롤링 피어스!!" 검을 회전시키며 찌르는 롤링 피어스. 상처를 내고는 회전이 멈춰버린다. 다시 휘둘러지는 앞발. "임팩트 슬래시!!" 카앙!! 그의 검에 튕겨져버린다. 그 순간 아이오드의 신형이 사라지더니 개미의 머리쪽에서 나타난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개미의 머리쪽에서 일어나는 커다란 폭발. 잠시 비틀거린다. 하지만 그를 치려고 앞발을 휘두른다. "베리어!!" 카앙!! 앞발을 막아내는 베리어. 그리고 다시 마법을 난사한다. "윈드 커터!!" 슈걱 결국 잘려버리는 하나의 앞발. 하지만 개의치 않은 듯 여왕 개미는 덤덤하기만 하다. 그리고 다시 솟아 오르는 앞발. "역시 재생 능력인가?" "어둠의 핏빛."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하자 그의 검이 빨갛게 변한다. 그리고 배쪽을 향해 돌진한다. "피의 연쇄." 촤악!! 촤아악!! 수많은 핏빛의 검기들이 배를 사정없이 베어버린다. 여왕 개미는 괴로운 듯 몸을 비틀며 고개를 돌려 그에게 그 액체를 발사한다. "칫." 어쩔 수 없이 피하는 세르샨시르. 그가 자리를 뜨자 잠시 후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재생 능력이 엄청난데?" "느리게 해야되나? 느리게?"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아이오드. "슬로우!! 홀드!!" 갑자기 여왕 개미의 몸이 느려지더니 이내 멈추어버린다. "잘했어!! 스핀 스트라이크!!" "검의 난무!!" "피의 연쇄!!"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이여. 내 앞에 그 찬란한 모습을 보여라. 버스트 프레아!!" 촤아악!! 촤악!! 쿠콰앙!! 몸이 멈추자 자신의 기술을 총동원하는 그들. 순식간에 여왕 개미의 몸에 상처가 가득해진다. 라키와 가르사드는 앞쪽에서, 아이오드는 위에서, 세르샨시르는 배쪽을 각각 맡아 타격을 입히고 있었다. 마침내 홀드가 풀렸다. "키아아~~!!" "크, 크윽!" "뭐지!!" 여성의 입에서 기괴한 소리가 나오고 그들의 고막을 자극한다. 음파 공격이었다. 갑자기 입에서 실같은 걸 뿜더니 자신의 몸을 휘감기 시작한다. "뭐, 뭐야." "설마…." 이내 완성된 것은 바로 고치였다. 거대한 고치…. "마, 말도 안 돼…." "더 괴물이 나온다는 소리야?" 그리고 그들은 그 고치에 가까이 간다. "라이징 임팩트!!" 카아앙!! 금속음을 내며 검을 튕겨내는 고치. 그리고 상처 하나 없다. "통하지 않는건가…." "일단 쉬어두는 게 좋겠군. 깨어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테니…." 라키가 의외로 힘이 빠진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는 털썩 주저앉아 포션을 마신다. 별 타격이 없는 듯 하였지만 역시 힘들었나보다. "큭, 젠장. 레벨 차이가 좀 심하군." "선생님은 좀 쉬고 계세요." "웃기고 있네. 이 정도에 물러서지는 않아."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생각에 빠진다. 강화되는 여왕 개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잠시 후, 고치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나온다." "준비 완료." 쩌저적 쩌적 채애앵 고치의 조각들이 흩어지며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는 여왕 개미. 아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인간의 모습이었다. 머리에 있던 여성과 같은 모습의…. 하지만 머리에는 더듬이가 나 있었고 눈은 회색빛이었다. 그리고 몸은 검은 갑옷을 입고 있었고 등에는 곤충의 날개도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변하냐? 응? 꽤나 예쁘잖아. 괜히 열받는데?" 그 모습을 간단하게 말하는 라키. 그리고 전투 자세를 잡는다. "인…간…. 죽…어…라…." 입에서 더듬더듬 나오는 말 소리.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스팟 "사라졌다." "어디지?" 츄악 그 순간, 라키의 몸에서 피가 나온다. 그리고 그 뒤에는 여왕 개미가 있었다. "크윽…." "선생님!!" "홀드!!" 쓰러지는 라키를 가르사드가 부축하고 아이오드가 홀드를 걸었지만 잠시 멈칫 하고는 빠른 속도로 원래 있던 곳으로 이동한다. "선생님을 부탁한다." 그렇게 말하고는 가르사드가 여왕 개미에게 달려든다.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리커버리." 라키를 회복시켜주는 아이오드. 상처가 빠른 속도로 아물기 시작한다. "칫, 저런 년에게 당하다니…." "쉬고 계세요. 저희가 할테니…." "롤링 피어스!!" 카앙!! 기다란 손톱으로 막아내는 여왕 개미.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접전. 챙!! 채챙!! 카앙!! 가르사드가 손톱을 쳐낸 뒤 옆구리를 향해 휘두르지만 반대편 손에 막힌다. 손톱이 그에게 날아오고 그는 급히 왼팔에 달려있는 방패로 막는다. "실드 어택!!" 이어 방패로 여왕 개미의 머리를 노린다. 하지만 몸을 숙여 피한 뒤 돌진해오며 손톱을 휘두른다. 카앙!! 챙!! 채채채챙!! "라이징 임팩트!!" 촤악!! 강하게 휘둘렀지만 어깨 부분이 조금 베이고 만다. 그리고 금새 회복되는 상처. 여왕 개미가 입에서 흰색 액체를 뱉고 그걸 피하며 다시 검을 휘두르는 가르사드. 다시 공방전이 이어진다. "어둠의 핏빛. 피의 연쇄!!" 그리고 세르샨시르가 달려나가며 여왕 개미를 공격한다. 두 명의 연속 공격. 카캉!! 챙!! 카카캉!! 힘겹게 막아내는 여왕 개미. 가끔 상처가 나긴 하였지만 곧바로 회복되었다. "검의 난무!!" "스윙 컷!!" 카카카캉!! 그리고 그들의 몸에도 상처가 나기 시작하였다. 세르샨시르가 공격을 하면 한 손으로 그걸 흘리며 그 힘으로 가르사드에게 공격을 하였다. 그는 그걸 방패로 막으며 다리를 노렸으나 뒤로 살짝 빠지며 피하는 여왕 개미.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아이오드는 접전을 펼치고 있어 마법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 방에 끝내야겠군. 세르샨시르, 좀 맡고 있어." "응!" 뒤로 빠져나오는 가르사드. 그리고 포션을 마신다. "무지막지하게 센 마법을 준비해. 신호하면 동시에 공격이다." "알았어." 그리고 그들은 준비자세를 취한다. 세르샨시르도 어느 정도 막고는 있지만 힘겨운 모양. "살(殺), 멸(滅), 섬(殲), 검(劍)." "어둠을 밝혀주는 빛이여. 태초부터 존재한 생명의 어머니여…." 그리고 준비가 거의 끝난 그들. "쉐도우 홀드!!" 갑자기 여왕 개미의 그림자가 여왕 개미의 몸을 휘감아 버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재빨리 옆으로 피하는 세르샨시르. "잘했어!! 궁극기!! 천멸의 검!!!" "…나에게 찬란한 빛을!! 샤인 버스트!!!" 수많은 검기들이 여왕 개미의 몸을 난자하고 거대한 빛이 집어삼켜버린다. 쿠아아앙!!! 거대한 폭발. 그리고 빛이 사그라들며 주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살아…있어?" "아직 부족했나?" 온몸에서 피를 흘리며 서 있는 여왕 개미. 점점 회복해가고 있는 상태. 그러나 가르사드도 이미 탈진한 상태이다. "키아아아아~~~" 그리고 음파 공격을 하며 울부짖는다. 그 때 세르샨시르가 검을 잡더니 눈을 감는다. 소리없이 사라진 그. 그리고 여왕 개미의 건너편에서 나타난다. 철컥 검을 검집에 넣는 소리. 그리고 여왕 개미의 몸에서 피가 솟구치며 쓰러진다. "이름은 없다…. 단지 공간을 베는 검이라 부를 뿐…." 그 순간 땅과 벽에 수많은 칼자국이 난다. 그리고 세르샨시르도 쓰러진다. "수고했어. 마셔." 그렇게 말하며 그에게 포션을 건네는 아이오드. 그는 포션을 받아들고 천천히 마신다. 휴식을 취하는 그들. 그들의 얼굴에는 이겼다는 기쁨이 드러나 있었다. "자!! 보석을 차지하러 가볼까?" 일어나서 다음 방으로 향하는 문으로 가는 그들. 그런데 아이오드는 고치 조각을 줍고 있었다. "뭐하는 거냐?" "이거 엄청난 강도를 가지고 있었잖아요. 이걸로 갑옷 같은 것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오오옷!! 그런 방법이!! 내꺼 하나는 만들어 주는거다." "네, 넷." 그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조그만 방이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기둥과 함께 보석이 하나 있었다. "흠, 어디 보자. 에게?" "??" 의문을 표하는 그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그녀. [아젠의 보석(퀘스트용)] 의문의 남자, 아젠이 가지고 있던 보석이라는데…. 용도가 불분명한 보석. "뭐, 뭐죠?" "몰라. 어떤 퀘스트겠지. 자, 그럼 돌아가볼까?" 보스방을 나가려는 그들. 그런데 라키가 뒤로 돌아서며 뛰어간다. "뭐하시는…?" "내 정신 좀 봐. 전리품을 잊어버렸다니!!" "……." 그들은 보스가 쓰러진 자리를 뒤지는 라키에게 다가간다. "오옷!! 유, 유니크!!" [여왕 개미의 갑옷(유니크)] 방어력 : 2700 회피 : 830 내구력 무한 회복속도 상승 제한레벨 : 250 여왕 개미가 입고 있던 갑옷. 따라서 여성 전용이다. 강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 뒤쪽의 날개로 날 수 있을지는 의문. "호호호홋!! 이건 내 꺼다." "네, 네…." 반박할 자가 없는 그들. 그리고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라키가 보석을 보여준다. "오옷!! 이겼군요!!" "야호!!" "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리고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다. 처음 의뢰를 멋지게 성공한 것이다. "후하하하하핫!! 이거 찾는 수고를 덜어주었군!!" "응?" 그들의 웃음소리가 멈추고 뒤에서 여러 명이 그들에게 다가온다. ----------------------- 오늘 한 편을 올립니다 ^^ 보스전도 무사히 -_-;;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보스가 왜 저렇게 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줄 압니다 ^^;;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 보석이 필요한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이기 때문입니다. 메인 퀘스트는 3차 전직을 해야 쉽게 깰 수 있게 제작한 제작자의 배려(?) 덕분이죠 -_-;; 또 아이오드의 마법이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기에 조금 더 보태겠습니다. 마법력의 세기는 정신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이오드가 비록 9랭크까지의 마법을 쓰더라도 레벨이 낮아 정신력이 낮기 때문에 위력은 원래의 반도 안 나오는 거죠 ^^;; 리플 답변 †뱀파이어†/ 폴리모프 해제에 대한 기대를 깨버려서 죄송합니다 -_-;; 아직까지는 해제할 만큼 위험한 상황은 아닌 거 같아서 ^^;; 조만간 해제를 할겁니다(%3C-언제?) 은류영/ 아쉽게도 사살 실패인 듯.... -_- 삼재진인/ 여, 여러가지 의미라니욧!! -_-;; 그, 그렇다면 좋은 뜻으로 알아듣고 이만 '후후후후' 사건은 마무리 짓겠습니다. 하지만...... 궁금합니다 ㅠ.ㅠ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 이상 이 작품이 고달픈 삶 속에서 즐거운 활력소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능력을 가지고 싶은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9&WTV1471013=17153726&WTV1392781=608714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6&WTV246810=3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첫 임무&WTV9172643=다가온 사람들은 모두 건장한…. 아니, 좀 근육질의 우락부락하게 생기고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20여명의 남자였다. "후하하하핫!! 그 보석을 주면 좋겠는데?" 리더로 보이는 턱수염이 가득한 남자가 라키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무슨 일이시죠?" "아, 소개가 늦었군.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이라네. 그리고 나는 리더, 랄크라고 하지. 후하하하핫!!!" "아, 예…." 그렇게 말할 때 그들은 각자의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잡더니 큰 웃음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정작 아는 사람은 없었다. "흠, 그러니까 말이지. 우리가 그 보석을 찾아오라는 의뢰를 받았거든. 그래서 말인데…. 주기가 싫으면 팔지 않겠나?" "죄송합니다. 저희도 의뢰를 받고 하는 중이라서 말이죠." 라키 대신 마드리가 그렇게 대답하며 의뢰서를 꺼내들었다. 라키 대신 그가 맡고 있었다. 그러자 랄크가 그걸 보더니 엄청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딱 벌렸다. "저, 저건!! 도난당한 의뢰서잖아!!!" 잠시간의 정적. "에에에엑??!!" 미르 용병단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모두들 천천히 고개를 돌려 라키를 바라보았다. "지, 진짜에요?" 앞에 있던 마드리가 그렇게 묻자 라키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아, 아니. 뭐, 훔쳤다기 보다는…. 그냥 카운터 위에 올려져 있길래 훑어보고 들고왔지…." "……." 그들은 그럼 그렇지라는 표정을 지었다. "보아하니 A급도 안 된 용병단인 것 같은데…. 우리는 240대의 레벨이 4명이나 있는 A급 용병단이올시다. 그리고 그것도 A급 의뢰서이고." "왠지 세다했어…." "그러니까 힘든 게 당연하지…." "보스가 괴물이야…." "그, 그 정도였냐?" "그럼 이긴 너희들은 괴물보다 한 수 위냐?" 세르샨시르, 아이오드, 가르사드가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을 했고 그걸 들은 각자의 말이 터져나왔다. "어, 어쨌든 이건 우리가 얻었으니까 못 드리겠네요." 라키가 배째라는 듯이 랄크에게 그렇게 말을 하였다. 그러자 그의 얼굴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흐음, 그래도 의뢰는 의뢰인데 어떻게 하냐…." "그리고 240대의 레벨이 4명이라고요? 그걸론 보스를 못 이겨요." "응? 지금 우리를 무시하는 건가?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 다시 자세를 잡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 반사적으로 포즈가 나오는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심각한 고민에 빠지는 그들. 보석은 하나. 의뢰는 해야겠고 고민이다, 고민. "그럼 이러는 게 어떨까요?" 갑자기 에일이 입을 열었다. 그러자 그들은 그를 빤히 보았다. "에, 좀 부담스럽군요. 일단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그러니까 강한 사람이 승리하는거죠." "잔말말고 결론이 뭐냐?" 옆에 있던 라폐인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좀 기다려 줄 것이지. 하여튼 대결을 하여 승부를 가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쪽에서 잡는지 못 잡는지 확실해지겠죠?" "오, 꽤 좋은 방법이군." "그거라면 간단하지." 랄크와 라키가 그 말에 동의를 하였다. 그러자 에일이 말을 계속 이었다. "3:3 대결이 적당하겠죠? 그럼 각자 선수 선발해주세요." "좋아!! 우리는 이긴다!!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 다시 한 번 자세를 잡으며 승리다짐을 하는 그들. 미르 용병단은 그들을 황당한 눈으로 잠시 보다가 회의에 들어간다. "누가 나가죠?" "이미 정해져 있잖아. 아이오드, 세르샨시르, 가르사드." "그, 그렇군…." "자, 그럼 누가 먼저 나갈래?" "제가 먼저 나갈게요." 이미 사람이 정해져 있는 미르 용병단. 그리고 아이오드가 먼저 나가겠다고 손을 든다. "그럼 아이오드가 먼저 나가고, 세르샨시르가 두 번째. 그리고 가르사드가 마지막으로 나간다." "네!!" 그들이 회의를 마치고 다시 털보 용병단을 바라봤을 때는 그들도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후하하핫!! 준비가 다 되었나 보군. 그럼 우리가 먼저 나가지." 그러자 그들 사이에서 수염을 길게 기르고 갈색 로브를 입은 젊은 사내가 한 명 나왔다. "6랭크 마법사, 무트입니다." "마침 마법사이군. 가라!!" 정중하게 인사하는 그와 힘차게 출동을 외치는 라키. 그리고 그의 앞에 아이오드가 나왔다. "마검사, 아이오드입니다. 좋은 대결 부탁드립니다." 그가 앞으로 나가자 뒤로 물러서며 간격을 벌리는 그들. 방은 충분히 넓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자, 그럼 시작!!" "먼저 가겠습니다. 파이어볼!!" 그리고 무트의 옆에서 3개 정도의 파이어볼이 아이오드에게 날아왔다. 하나를 피하고 검으로 두 개를 잘라버리는 그. "라이트닝." 콰지직!! 공중에서 번개가 떨어지고 그걸 피하는 무트. "인첸트. 헤이스트." 붉은 불길에 휩싸이는 아이오드의 검. 그리고 속도를 높여 무트에게 돌진한다. 베려고 하였지만 뒤로 살짝 피하는 무트. "파이어볼!" "실드!!" 퍼엉!! 검을 무트에게 겨누고 파이어볼을 썼지만 실드를 써 막아내는 그. "파이어 캐논!!" 무트의 반격. 피했지만 오른쪽 어깨에 살짝 스친 상태. 그리고 마법 난무가 시작되었다. "휘유~ 둘 다 굉장한데…." 휘파람을 불며 구경하는 마드리. 털보 용병단에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트와 막상막하로 겨루다니…. 믿을 수 없군." "프레임 버스트!!" "프로즌 붐!!" 콰쾅!! 두 개의 마법이 충돌하여 폭발이 일어난다. 그리고 자욱한 연기가 걷히고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둘 다 지친 모습이었다. "헉, 헉. 이거… 빨리 끝내야 겠군요…." "그렇군요…, 헉." 둘 다 가뿐 숨을 들이쉬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자세를 고쳐잡았다. "…마나와 마나 사이의 힘을 모아…." "…솟구치는 불꽃의 힘이여. 그대들의 힘을 빌려…." 둘의 주문 영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먼저 끝내었다. "파이어 블래스트!!" 거대한 불기둥이 무트를 향해 날아간다. 그리고 그를 덮치려는 순간. "스펠 터닝!!" 불기둥이 뭔가에 막힌 듯 멈칫거리다 그를 한 번 휘감은 다음 아이오드를 향해 되튕겨져 온다. "마법이 돌아온다?!" 하지만 아이오드는 차분한 표정에 오히려 웃고 있었다. 그에게 부딪히려는 순간. "익스플로젼." 콰아왕!! 폭발. 그리고 엄청난 연기가 그곳을 뒤덮는다. 그 사이를 빠르게 움직이는 한 물체가 있었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고 그들의 모습이 보였다. 아이오드는 어느 새 무트의 뒤편에 검을 위로 든 채 서있었다. "큰 마법을 쓴 뒤에는 틈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리고 제 본업은 마법사가 아닌 마검사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큭, 그걸 잊어먹고 있었군요. 좋은 승부였습니다…." 그리고 무트가 천천히 쓰러진다. 아이오드가 그에게 다가가 부축하여 털보 용병단에게 데려다 준다. 그들은 그의 치료를 위해 급히 포션을 먹인다. "와아아~~!!!" "크하핫!! 저 녀석이 질 리가 없지." "휘이익~!! 브라보~~!!" 그들은 돌아오는 아이오드를 축하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그에 반해 랄크는 뭐 씹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무트를 이길 줄은 몰랐군. 하지만 이번은 절대 못 이긴다!!" 그러자 그들 사이에서 그나마 수염이 적게 난 덩치 큰 사내가 나왔다. 엄청 커다란 검을 하나 들고서 말이다. "뭐, 뭐야?! 엄청 크잖아." "흠, 내꺼보다도 큰 것은 처음 보는군." 솔직히 그의 검은 에일의 것보다도 컸다. 그리고 세르샨시르도 앞으로 나왔다. "라젠이다." "세르샨시르입니다." "자, 빨리빨리 시작하지." 그들은 말없이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가 검을 나누었다. 몇 번의 공격이 교차한 뒤 검을 마주 댄 그들. "좋은 솜씨군." "그쪽도…." 챙! 채챙!! 챙! 챙! 공방전이 이어지고 막상막하로 싸우는 그들. 거대한 검의 무게가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라젠과 그에 뒤지지 않는 세르샨시르. "스윙 컷!!" "메가 슬래시!!" 콰아앙!! 두 개의 기술이 부딪히며 폭발음이 들렸다. 그리고 잠시 뒤로 물러난 그들. "진짜 실력대로 하자고." "바라던 바입니다. 어둠의 핓빛." 무트의 검에 연녹색의 마나가 휩싸이고 세르샨시르의 검도 붉게 물들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공방전. 아까보다 더욱 빨라진 속도이다. "라젠하고도 비등하다니…. 저런 말도 안 되는 팀이…." 랄크가 그걸 보고 또 중얼거린다. 라젠이 검을 휘두르자 세르샨시르는 살짝 위로 쳐내어 흘려보낸 뒤 그를 향해 찔렀지만 옆으로 피한다. "스핀 슬래시!!" "소드 실드." 카아앙!! 한 바퀴 돌며 베는 세르샨시르와 커다란 검으로 막아내는 라젠. 다시 접전. "피의 연쇄!!" "연절!!" 카캉!! 챙!! 채챙! 캉!! 수없이 휘두르는 검들이 서로 맞부딪히며 금속음과 함께 화려한 빛을 낸다. 수많은 공격이 오갔지만 맞는 것은 극소수. 서로 공격하고 막으며 팽팽한 대치를 이루고 있었다. 카앙!! 마침내 두 개의 검이 맞붙고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큭." "크윽." 채앵!! 잠시 후 서로의 검을 튕겨내며 뒤로 밀려나간 그들. 그리고 자세를 고쳐 잡는다. "마지막 한 방으로 겨루자." "그러죠." 그리고 서로의 마지막 기술을 준비한다. 서로의 검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다. 라젠의 검에서는 주황빛이 세르샨시르의 검에서는 더 붉은 빛이 난다. "카이저 소드!!" "암흑 속의 붉은 빛." 쿠콰아앙!!! 충돌. 또 다시 연기가 방 안을 덮치고 충격파가 나왔다. 드디어 연기가 걷히고…. 그러나 두 명 다 모두 서 있었다. "스, 승부는?!" 모두가 궁금해하던 그 때. "쿨럭, 좋…은 승부…." 털썩 그렇게 말하고는 쓰러지는 라젠. 세르샨시르는 천천히 검을 검집에 집어넣는다. "저야말로 좋은 승부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역시 라젠을 부축하여 털보 용병단에게 데려다 준 뒤 자리로 돌아왔다. "우오오옷!!!" "이겼다!!!" 역시 돌아오는 세르샨시를 축하해주는 그들. 랄크의 표정은 더욱 더 굳었다. "자, 그럼 2승을 먼저 했으니 우리의 승리네요." 라키가 웃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후하하하핫!!! 승부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되는 것!! 일단 했으니 마지막 승부도 끝마칩시다!!" "에엣?!" 그렇게 말하는 랄크. 미르 용병단은 그를 황당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라키는 흐뭇한 미소를 지을 뿐이다. "그쪽은 다음이 누구죠?" "후하하핫!! 역시 그래야지. 바로 내가 마지막이오." "아, 그래요? 그럼 우리도 맞이해야겠죠?"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가르사드가 걸어나갔다. 랄크의 앞에 선 그. 그리고 털보 용병단에서 몇 명이 놀란 표정이 된다. "어? 어엇!! 저, 저 사람은…." "뭐야? 아는 사람이냐?" 누군가 그렇게 외치자 랄크가 그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을 하였다. "태,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 그들은 잠시 동안 침묵 상태를 유지하였다. 랄크는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가르사드를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가르사드는 그냥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보는 그. "…내가 이길 확률은?" "…아마도…0일 겁니다…." "……." 다시 한 번 침묵에 휩싸이는 그들. 차가운 한풍이 잠시 지나간다. "후하하하핫!!! 이번에는 그대들의 승리로 해주지.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이니까!!! 후하하하핫!! 그럼 이만…." 한 번 포즈를 잡아주고는 황급히 스크롤을 찢어 돌아가는 랄크. 그리고 포즈를 잡은 뒤 그걸 멍하니 바라보다 황급히 스크롤을 꺼내어 따라가는 털보 용병단. 그리고 다시 정적에 휩싸인다. "저기…. 우리도 가야 되지 않나요?" "응? 아, 그래. 가야지." 리사가 조심스럽게 라키에게 그렇게 말하자 정신을 차리고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갑자기 아이오드에게 다가간다. 빙긋하고 웃어주는 그녀. "???" 의문을 표시하는 아이오드. "경비를 아낄려면 어쩔 수 없지. 부탁한다." "……." 그녀의 말뜻을 알아들은 아이오드. 곧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자, 모두 손을 맞잡아라." 얼떨결에 손을 맞잡는 그들. 그리고 라키는 그를 향해 다시 빙긋하고 웃어준다. "하아, 어디로 할까요?" "아까 모였던 데로 부탁해."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는 그와 환한 표정을 하고 명랑하게 대답하는 그녀. 그는 아까 모였을 때 좌표를 기억하라던 라키의 의도가 이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자, 갑니다." 슈우우욱 그리고 동시에 사라지는 그들. 그리고 그 방은 다시 침묵에 휩싸여간다. ----------------------- 전체조회가 7000을 넘었군요 ^^ 추천도 어느새 50이.... ^^ 읽어주신 분들과 추천, 선작, 리플해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 리플 답변 키라와라크스/ 그게 현실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그래도 누구보다도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입니다 ^^ 믿기지는 않지만.... -_-;; 은류영/……………………………………………………………………………………………………. †뱀파이어†/ 아쉽게도 틀리셨군요 ^^;; 맞추기는 불가능이라고 보고 있지만요 -_-;; 어쨌든 의뢰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 의뢰한 사람도 나쁜 사람이 아니고요 ^^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꼭 리플도 달아주세요 ^^ 제 소설이 읽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테니 ^^;;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9&WTV1471013=17707104&WTV1392781=608716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7&WTV246810=3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첫 임무&WTV9172643=용병연합본부. 그 곳 1층에서는 약간의 소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쾅!! "아니!! 왜 안 된다는 거죠?" 카운터를 내리치며 말하는 한 여성. 보아하니 엄청 흥분한 모습이다. 바로 미르 용병단의 단장, 라키였다. "죄송합니다. 그건 도난당했던 의뢰서라서 할 수 없네요." "그러면 이 의뢰를 한 사람을 불러오세요!!" "확인하러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옵니다. 언제 올 지는 불확실하고요." 흥분하며 소리치는 라키와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해주는 여직원. 안의 사람들도 그 상황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라키의 옆에는 마드리가 서 있었는데 엄청 뻘쭘하고 부끄러운 표정이었다. 딸랑 그 때 문의 종이 울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여성이었는데 주위 상황은 신경쓰지도 않는다는 듯이 카운터로 막바로 걸어갔다. 그리고 말싸움을 하고 있는 라키를 보더니 한 마디 하였다. "용건이 끝났으면 비키시길 바랍니다. 저도 급한 사람이거든요." "응?" "아, 마침 오셨군요. 이 분이 그걸 의뢰했던 분입니다." 그녀에게 고개를 돌리는 라키와 엄청 반가운 듯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여직원. 라키는 그녀를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의뢰서를 내민다. "이거 당신이 의뢰한 것입니까?" "네, 그렇군요. 혹시 구하셨습니까?" 그러자 라키는 씨익 웃으며 의뢰서를 흔든다. "예, 구했긴 구했죠. 그런데 이 의뢰서가 도난당한 거라서 거래가 안 되네요. 이거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없고…." 그러며 살짝 눈을 돌려 그녀를 바라본다. "일단 저 쪽에 앉아 얘기하죠." "그러죠. 아, 이건 돌려드릴게요." 라키는 그렇게 말하며 카운터에 그 의뢰서를 놓는다. 그리고 비어있는 탁자로 가 앉는 그들. "일단 자기 소개를 해야겠군요. 제 이름은 시연입니다." "저는 미르 용병단의 단장, 라키입니다. 이쪽은 마드리이고요." 자기 소개를 끝내자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어요. 그걸 저한테 파시죠." "저도 그럴 생각이었어요. 물품 확인은 해야겠죠?" 라키는 품 속에서 작은 보석 하나를 꺼내놓는다. 시연은 그걸 들더니 확인을 하였다. "확실하군요. 자, 그럼 여기 2000젠 드리…." 그러나 라키는 검지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의뢰했던 금액이고 거래는 거래. 따로 아니겠어요? 보아하니 꼭 필요한 물품이니 3500젠 어떠세요?" 순식간에 1.75배로 불려버리는 라키. 정말 말이 안 나온다. 그러자 마드리가 귓속말로 중얼거린다. "갑자기 금액을 늘리면 어떡해요!!" "시끄러. 이 정도면 줄 게 분명하다고…." 잠시 생각을 하고 있던 시연은 이내 결심한 듯 돈 주머니를 올려놓는다. "좋아요. 3500젠. 이 정도면 됐죠?" 순순히 줄 것이라 생각 못한 라키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또 나중에 뵙길 기대하죠." 그리고 시연은 보석을 들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라키는 돈 주머니를 품속에 넣는다. "쳇, 이럴 줄 알았으면 5000젠이라고 할건데…." "……." "마드리." "네?" 갑자기 그를 부르며 환하게 미소짓는 그녀. "우리끼리 1500젠 나눠갖자." "……."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그. 입을 떠억 벌린 채로 얼어있는다. "선생님이 그래도 되는 거에요?" "후후훗, 이건 선생이라는 직업하고는 관계없단다. 내가 800, 니가 700. 어때?" "저야 뭐, 아쉬울 건 없지만…. 다른 얘들이 문제군요." "후후훗, 너하고 나만 입 다물고 있으면 돼." "그, 그럴까…요?" 마드리는 점점 라키의 악에 물들어 가고 있었다. "자, 여기 2000젠 받아왔다." "우오옷!!!" 라키가 그렇게 말하며 탁자 위에 돈주머니를 올려놓는다. 엘리자린에서 꽤 큰 주점으로 통하는 '팰리스'에서 큰 방 하나를 잡아 들어가 있는 미르 용병단이었다. "25명이 나누면 80젠씩 가지네요. 던젼에서 얻은 보물들은 공동재산으로 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 자, 그럼 80젠씩 나눠줄게." 그리고선 룰루랄라하고 각자에게 80젠씩 나눠주는 그녀. 그 와중에 폰스는 턱을 괴고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상해…." "뭐가?" 그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옆에 있던 아든이 그렇게 물었다. "생각해 봐. 평소 선생님의 성격으로 봤을 때, 분명히 자신이 더 많이 가지려고 할 게 분명한데. 지금 상황은 아무래도 이상하잖아." "그, 그렇네…." 그러자 라키의 행동이 일순간 멈춘다.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폰스에게 고개를 돌린다. "오호호호홋. 그게 무슨 소리니? 내가 설마 돈을 더 받아냈을까봐?" "그것도 그래요. 도난당한 의뢰서는 안 받을 테니 분명히 거래를 했을 테죠. 그런데 선생님이 원래 금액만 받을 리가 없잖아요." 명쾌한 추리를 해내는 폰스. 그의 말에 모두들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라키를 바라본다. "어머나, 얘가 왜 이러니. 내가 설마 그런 짓을 했겠니?" "그리고 결정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마드리…." 그렇게 말하자 그의 옆에 있는 마드리는 황급히 놀라며 그를 바라본다. 그러자 모두들 마드리를 쳐다본다. "어이, 숨기는 거 있지?" "말로 할 때 대답하는 게 좋을 걸." "무, 무슨!! 내, 내가 숨기긴 뭘 숨겨!!" "후후훗, 말을 더듬고 괜히 흥분하는 것 자체가 수상한데." 그리고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가는 그들. 그러자 라키가 황급히 달려와 그의 입을 틀어막는다. "오호호홋!! 왜들 그러니, 진짜!! 우리는 아무~ 것도 숨기는 게 없단다." "읍, 으읍!!" "후후훗, 그런 말이 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줄 모르세요?" 딱 걸렸다는 듯이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다가가는 폰스. 그러자 라키는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니들…. 내가 그렇게 믿을 만한 사람이 안 되니?" "네." 잔뜩 분위기를 잡아서 말하였으나 단호하게 말하는 그들. 믿지 못할 것은 사실이다. "알았다, 알았어. 눈치는 빨라가지고…. 옛다, 1500젠 더 받았다." "크하하핫!! 역시 그럼 그렇지." "그 정도에 속을 우리들이 아니라고요." "이제 좀 적당히 하시죠." 퉁명스럽게 말하며 탁자 위에 돈주머니를 던지는 라키와 라키에게 한 마디씩 하며 즐거워하는 그들. "그럼 60젠씩 더 갖는거군." "좋았어!! 돈이 없어 못 사는 게 하나 있었는데!!" 그들은 각자의 금액을 빼가며 매우 기쁜 표정들을 지었다. 돈 분배가 끝나고 그들은 여러 개의 탁자에 나눠 앉았고 맨 앞 중앙에 있는 탁자에는 마드리가 가서 섰다. 그리고 커다란 주머니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려놨다. "흠, 흠. 잠시 불상사가 있었던 것을 매우 죄송하게 여기며 이제 아이템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주머니 안에 들어있던 것은 바로 전리품들. 몬스터에서 나오거나 보물 창고에서 얻은 아이템들이었다. "에, 규칙은 기존 경매와 똑같고 금액은 모두 용병단 금고로 들어가니 아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레어 정도 이상의 물품들만 골라모았습니다. 나머지는 팔아치웠거든요. 자, 그럼 첫 번째 물건." 그는 주머니 안에 손을 넣어 뒤적거리더니 하나를 꺼냈다. "음, 이건… 단도로군요. 어디 보자…, 이름이…. 포이즌 나이프로군요. 설명을 드리자면 레어 하급으로 쌍으로 되어 있으며 칼날에는 독이 발라져 있어 80%25의 확률로 독이 걸리는군요. 꽤 높은 확률인데…. 그리고 공격력은 150입니다. 이 가운데 이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리즌 뿐이로군요. 뭐, 특이한 무기를 원하거나 파실려면 사셔도 됩니다만…. 사실 분 가격을 말씀하시죠." 아무 대답이 없는 그들. 아무래도 살 사람은 없는 듯 하다. "5000센." 아무 대답이 없자 그렇게 말하는 리즌. "에이, 너무 짜다." "아무리 살 사람이 혼자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레어 하급인데…." 여기저기서 야유가 터져나온다. 그러자 얼굴을 붉히는 리즌. "이런, 이런. 너무 싸게 사시는 것 아닙니까? 그럼 제가 가격을 제시해주죠. 5젠하시죠?" "그, 그럴게…." "네, 낙찰되었습니다. 포이즌 나이프는 리즌에게로 돌아가겠습니다. 5젠 놓고 들고 가세요." 그러자 리즌이 조용히 걸어나와 주머니에서 5젠을 꺼내놓고 포이즌 나이프를 들고 자리로 돌아갔다. "자, 그럼 두 번째 물건." 그는 다시 주머니 안을 뒤적거리다가 물건 하나를 꺼내었다. "이번에는 활이로군요. 이름은 컴포지트 보우. 일반 상점에도 있지만 이건 강화된 물품입니다. 다시 말하면 강화 컴포지트 보우라고 할 수 있겠군요. 제한 레벨도 55이니 전직하고 레벨 업 좀 한 다음에 쓰면 좋겠군요.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아든과 라폐인이군요. 자, 그럼 사실 분?" "1000센." 아든이 그렇게 말하였다. 보통 컴포지트 보우의 가격이 700센인데 강화가 되면 3배 정도 가격이 뛰어오른다. 그에 비하면 싼 가격임은 분명하다. "1200센." "네, 1200센 나왔습니다. 다른 분?"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바로 브라얀이었다. 강화된 물품에 분해 스킬을 사용하여 성공할 시에 강화석과 무기가 분리되는데 그 강화석으로 다른 무기도 강화시킬 수 있다. 제조가인 브라얀이 할 수 있는 기술. "1300센." "1400센." "이런,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군요. 이 승부의 종점은 어디일까요?" 마침내 아든이 1700센을 외치자 포기하고 마는 브라얀. "아무도 없습니까? 네, 낙찰되었습니다. 1700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든은 앞으로 걸어나와 1700센을 놓은 뒤 활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갔다. "자, 이제 세 번째 물건." 그리고 다시 주머니 안을 뒤적거리는 마드리. 나온 것은 스태프였다. "아, 이건 개미를 쓸어버리다가 나온 물건이군요. 레어 중급의 그레네이드 스태프입니다. 능력치는 마법력 300이군요. 꽤 굉장한 능력치로군요. 또 추가 능력으로는 3랭크 이하 마법 사용 시 마나량 30%25감소라고 되어 있군요. 엄청 좋은 아이템이니 가격은 제가 제시하죠. 음, 먼저 10젠부터 시작합니다." "12젠." 말이 끝나자 마자 가격을 제시하는 유란. "14젠." 이어 샤니르가 그렇게 말한다. 트린과 비드, 게지까지 참가하여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30젠을 돌파하였다. "36젠." "36젠 이상 없습니까? 네, 그럼 트린에게 낙찰되었습니다." 결국 트린이 스태프를 샀다. 돈을 놓은 뒤 스태프를 들고 오는 그녀. "그런데 스태프는 왜 샀어?" "자." "?" 에이사가 그렇게 묻자 스태프를 그녀에게 건네는 트린. 얼굴을 살짝 붉히며 고개를 돌린 채 손만 내밀고 있다. "선물. 아이템 같은 거 나오면 다 우리에게 넘겼잖아. 받아." "저, 정말 고마워…." 고맙다고 말하고는 그녀에게 안기는 에이사. 눈에는 눈물까지 글썽인다. "사, 사람들 있는 곳에서 뭐하는 거야." "네, 우정이 돋보이는 한 장면이군요. 그쪽에 카차. 흥분하지 말고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네 번째 물건." 이어 마드리가 주머니에서 하나의 물건을 꺼낸다. "흠, 이번에는 내갑이군요. 레어 하급이지만 방어력은 쓸만합니다. 250이군요. 아, 추가 능력으로 5%25의 확률로 카운터 실행이라고 되어있군요. 자, 8000센." "??" 그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의문을 표한다. "아, 저도 참가하려고요. 안 됩니까? 저도 엄연히 일원인데." "진작 말할 것이지. 9000센." 프리트가 그렇게 말하며 가격을 제시하였다. "그렇다면 1젠." 이어 게지가 1젠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 "2젠 2000센." "음, 없는 듯 하군요. 따라서 게지에게 낙찰되었습니다." "꺄호~!!" 기괴한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나가는 게지. 그리고 돈을 내려놓고는 내갑을 들고온다. "이어 다섯 번째 물건."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꺼낸 것은 머리핀. "네, 머리핀입니다. 보시다시피 두 개로 되어 있고 예쁜 꽃 한 송이씩 달려 있군요. 이래뵈도 레어 하급이랍니다. 공격력, 방어력, 마법력, 마법저항을 각각 100씩 올려주는군요. 꽤나 좋은 아이템입니다. 여성분들이 해야겠군요. 혹시 남자분들 중에 이런 취향가지고 계신 분은 없겠죠? 가격 제시하시죠." "1젠." 루일이 가격을 제시하였다. "1젠 2000센." "1젠 3000센." 이어 리즌과 나르가 뒤를 이어 제시하였다. "2젠." 갑자기 들려오는 남성의 음성. 그들이 그곳을 돌아보니 라폐인이 있었다. "…혹시 그런 취향입니까?" "무슨 소리야!! 엄연히 선물용이라고!!" "뭘 그런 거 가지고 흥분하시기는…. 자, 다른 분 없습니까?" 마드리가 그렇게 물었지만 대답이 없었다. "자, 그럼 라폐인에게 낙찰되었군요. 어서 와서 들고 가시죠. 혹시라도 해서 하는 말인데 절대 착용하지 마십시요." "죽고 싶냐? 앙?" "농담이었습니다. 공개 석상인데 조금 품위있는 말을 해주시죠." 손을 내저으며 그렇게 말하는 마드리. 라폐인은 돈을 올려놓은 뒤 머리핀을 들고 자리로 돌아간다. "누구 줄꺼냐?" "당연히 령이지." "언제 여자친구까지 생겼냐?" 에일이 그렇게 묻자 라폐인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폰스가 놀라며 말하였다. 고개를 끄덕이는 라폐인. 갑자기 카차가 일어난다. "우오옷!!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커플 지옥을 달성하자!! 일어나라! 동지들이여!!" "오오옷!!!" 그러자 대부분의 남자들이 일어난다. 라키까지 일어난 상태. 물론 아이오드, 세르샨시르, 라폐인은 빼고 말이다. "어라? 얘네들은 그렇다치고…. 아스탄, 너는 왜 안 일어나냐? 서, 설마 솔로부대를 탈퇴할 셈이냐?" "…그딴 거에 들어간 적도 없어." "저런 몰상식한 놈이 있나!! 동지들이여!! 저 무도한 자를 먼저 회개시킵시다!!" "조용!! 신성한 경매장에서 뭐하는 짓들입니까?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카차가 격분하여 외치자 탁자를 치며 진정시키는 마드리. 그리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말을 잇는다. "잠깐의 소동을 뒤로 하고 계속하겠습니다. 얻은 것 중에 대부분은 재료 아이템이라 그것들은 나중에 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매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물건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가 주머니 안에서 팔찌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것은 리르탄의 팔찌로 유니크 아이템입니다. 마법력 560에 마법저항 230. 추가 능력으로는 3랭크 이하의 마법 스펠 무시입니다. 가격은 100젠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10젠." "120젠." 그리고 치열한 경쟁. 아스탄과 비드, 유란, 샤니르, 게지, 마지막으로 세르샨시르까지 참가하였다. 어느새 가격은 200젠 대로 들어섰다. "240젠." "네, 240젠 나왔습니다. 더 없습니까? 그렇다면 아스탄에게 낙찰되었습니다." 마침내 아스탄에게 낙찰이 되었고 그는 돈을 내려놓은 뒤 팔찌를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자, 그럼 지금까지 경매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이제 파티를 시작해야겠죠?" "와아아~~~!!" "자, 오늘은 실컷 놀고 먹읍시다!!!" 경매장은 순식간에 파티장으로 바뀌며 미리 주문해둔 음식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서로 떠들며 먹고 놀기 시작한다. "응, 그런데 저거 술 아닌가요?" 마드리가 옆에 있던 라키한테 그렇게 물었다. "당연하지. 니들도 이제 고 2인데 술 마셔도 돼. 걱정마." "……." 진짜로 선생이 맞는 지 의심되는 라키. 아예 권유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 앉아서 열심히 마시고 있는 게지. "크아~ 술은 역시 병나발을 불어야지 제맛이죠." "오~ 니가 술맛을 아는구나. 자, 자, 쭉 들이켜." 갑자기 상황이 술파티로 바뀐다.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술병들. 안 먹는 자들은 구석의 탁자에 모여 있다. "상황이 왜 이렇게 됐지?" "우리가 뭐 그렇지…."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술 대신 쥬스를 들이킨다. 라키는 리사 옆에 딱 붙어서 한 잔만 마시라고 권유하는 중이다. "한 잔만 마셔봐. 맛있다니까." "그, 그래도 아직 미성…." "괜찮아, 괜찮아. 옛날에는 이보다 어린 때 먹었잖니.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3살 때 막걸리 마신 사람도 있어." 그리고 강제로 술을 먹여버리는 라키. 리사는 얼굴이 시뻘개지더니 이내 쓰러진다. "에이, 주량이 약하군." "그게 선생님이 하실 말씀이세요?" 그 와중에 트린은 탁자 위에 올라 서 있다. 얼굴이 붉은 것을 보니 술에 취한 상태임이 분명하다. "예이~ 오늘은 실컷 즐기자고, 딸꾹." "트, 트린. 너 뭐하는 거야…." 옆에서 에이사가 트린을 말렸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술을 먹이려는 트린. 곳곳에서 난장판이 되버리고 있는 중이다. "댄스 타임~~!!" 나르가 그렇게 말하며 옆에 있던 라일을 데리고 와 같이 춤을 추었다. 같이라기 보다는 나르가 일방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모습. 옆에서 다른 사람들도 따라 춤을 추었다. 그리고 파티는 계속되었다. "리사, 일어나." "으, 으음?" 누군가가 깨우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는 리사. 그녀의 눈에 아이오드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까까진 방 안이었지만 지금은 넓은 언덕에 와 있었다. "여긴…?" "이제 일어났구나. 곧 있으면 시작하니까 자지마." "네?" 라키가 일어난 리사를 보고 말을 하였다. 주위에는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속에 들어간 것을 말끔하게(?) 게워내는 사람도 보였다. "어떻게 된 거야?" 리사는 옆에 있는 아이오드에게 그렇게 물었다. "파티가 거의 끝나갈 쯤에 선생님이 갑자기 2차를 가자면서 이리로 끌고 왔어." 그 말을 듣던 중에 리사는 생각을 하였다. 라키가 갑자기 술을 먹이던 것까진 기억나는데 그 뒤에는 기억이 없었다. "저, 저기 혹시 내가…." "무슨 이상한 행동 같은 건 안했으니까 걱정마. 그런 건 저기 있는 트린이 했지. 너는 술 한 잔 마시고 곧바로 잠들었어." 그녀는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보았다. 그곳에는 트린이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그 옆에는 에이사가 깨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럼 난?" "…선생님이 업어서 데려오라고 해서…. 내가 업고 왔어." "……."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이는 리사. 그리고 잠시 후 모두가 깨어나자 라키가 박수를 쳤다. "자, 자, 주목. 모두 고생했다. 그런 의미로 하이라이트. 거기 졸지 말고. 마드리, 폰스 시작해." "예이~" 아래쪽에 있던 마드리와 폰스가 활기차게 대답을 하였다. 피유웅~~ 퍼어엉! 폭죽. 밤하늘에 밝은 불빛이 퍼져나갔다. 졸고있던 사람들도 모두 눈을 떠 그것을 바라보았다. "폰스, 마드리의 특제 폭죽입니다~~" "오오오~~~" 피유웅~~ 퍼벙!! 펑!! 퍼버펑!! 형형색색의 폭죽들이 밤하늘에 빛나며 장관을 이루었다. 모두들 그것을 말없이 멍하니 쳐다보고 있을 뿐이다. "멋지다…." 리사가 그렇게 중얼거리고 아이오드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멋진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 오늘은 새벽에 올립니다 ^^;; 설 전에 올리기는 올리는 군요 -_-;; 리플 답변 y.s./ 학교 운동장의 크기라.... 계산해본 적은 없으나 무지 넓습니다 -_-;;(5화에서 리플 달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키라와라크스/ 아무래도 설문조사를 해봐야겠다는 ^^;; 이참에 선생을 바꿔버리는 게... 제가 맞아죽겠군요 -_-;; 연참은 힘들어요 ㅠ.ㅠ †뱀파이어†/ 네, 꽤 유명한 인사이지요 ^^ 팬클럽도 있습니다 (乃--)乃 적안의눈물/ 그러므로 인해서 좋긴 하지만 부려먹히는게 흠이지요 -_-;; 공짜를 좋아하는 세상이다 보니 -_-;; 비_밀/ 알바라... 그 생각을 못했군요 -_-; 떼돈을 벌게 생겼습니다 ^^;; 드디어 다가오는 설날입니다 ^^ 일요일인게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만 -_-;; 하여튼 모두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런 의미에서 세배를 올리겠습니다(넙죽) 그런데 세뱃돈은...(뻐어억!!!!)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69&WTV1471013=18260484&WTV1392781=608719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8&WTV246810=3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을 기르자&WTV9172643=슈우욱 오랜만에 레어에 돌아온 아이오드. 그는 레어 안을 둘러보다가 아르덴이 안에 없음을 깨닫는다. "또 어디 갔지?" 그렇게 말하며 레어 창고로 간 아이오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보물이 엄청 많다. "쌓아두는 수 밖에 없겠군…." 그렇게 말하며 잠시 둘러보던 그는 아르덴을 찾으러 레어 밖으로 나간다. 드래곤의 관할 지역이라고 해도 엄청 평화로운 곳이다. 숲이 우거져 있고 각종 몬스터들과 야생동물들이 조화롭게 사는 곳. 아이오드의 레어는 산 중턱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레어 앞에도 넓은 공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는 절벽 끝으로 가 숲을 내려다 보았다.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야." 숲을 보며 중얼거리는 그. 푸른 하늘과 대조하여 넓게 펼쳐진 숲. 장관이 따로 없다. 그 장면을 뒤로하고 밑으로 내려가는 그. 숲쪽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주위에 나무가 우거진 넓은 공터 가운데 바위 위에 아르덴이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주위에는 각종 새들과 동물들이 모여 있었다. "아르덴, 뭐 하는 거야?" "아, 마스터. 오셨어요? 괜찮아. 좋은 분이시거든." 아르덴은 그를 보더니 황급히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경계하며 뒤로 물러서는 동물들에게 그렇게 얘기하였다. "지금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던 참이었어요. 마스터, 좀 웃으세요. 얘네들이 낯을 좀 가리거든요." "그, 그래?" 이어 어색하게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간 그. 그러고보니 동물들이 엄청 모였다. 각종 산새들부터 시작해서 노루, 사슴, 토끼, 다람쥐 등등 산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모인 것 같았다. 아르덴은 그들에게 과일 같은 것을 주며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장면이었다. 부스럭 그 때 뒤 쪽 수풀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호랑이 한 마리가 나왔다. 털이 눈처럼 하얀 백호였다. 아이오드는 주위의 동물들을 본 뒤 백호에게 약간 살기를 내뿜었다. 그러자 다가오던 백호는 주춤하며 멈추었다. "마스터, 그러지 마세요." "응?" 그렇게 말하며 백호에게 다가가는 아르덴. 그녀의 말에 당황해 그는 살기를 거두었다. 그녀는 백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많이 놀란 것 같은데…." 그리고 그녀는 백호를 데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얘는 호랑이인데 특이하게 과일을 먹고 살아요. 그래서 가끔씩 제가 오면 이렇게 오곤 해요." "아, 미안." 아르덴이 백호에게 사과 하나를 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이오드는 백호에게 사과를 하였다. 그러자 백호는 괜찮다는 듯이 낮게 울부짖었다. 모두가 평화로운 즐거운 아침이었다. 요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엘리자린으로 돌아온 아이오드. 그는 에일, 라폐인, 카차를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닌다. 물론 주변을 구경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엘리자린은 언제나 붐비는 곳이었다. 그렇다고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눈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보였다. "무슨 일이지?" 그는 빠른 걸음으로 그 쪽으로 다가갔다. 그 건물의 앞의 넓은 마당은 울타리로 둘러 싸여 있었는데 그 안에 말들이 모여있었다. 바로 말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 안에 한 남자가 털색이 검붉은 한 말과 다투고 있었다. "이 자식아, 왜 계속 덤비냐고? 앙?" "푸르릉!!" 어디서 들어본 듯한 친숙한 목소리와 그에 대항하는 말. 아이오드가 자세히 보니 역시 에일이었다. 그리고는 한 판 싸움이 벌어졌다. "…뭐하냐?" "응? 아이구나." 그가 황당함을 금치못하며 에일에게 말을 걸자 돌아보며 한 마디 하였다. 그리고 다시 말과 싸움을 계속하는 그. 결국 무승부 상태로 끝을 낸다. "헉, 젠장. 뭐 이런 말이 다 있어." 반항하는 그 말을 끌고나오는 에일. 그리고 모였던 사람들도 다시 자신이 가던 길로 걸어간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 "말을 샀는데 이 놈이 성질이 드러운 놈이래. 상관없다고 건강해보여서 샀거든… 이 모양이다." "충성도가 얼마길래…?" 같이 길을 걸어가다가 말을 하는 아이오드. 그의 말에 잠시 충성도를 알아보는 에일.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10이군." "……." 참고로 충성도는 100이 최고치이며 낮을 경우 도망갈 수도 있다. "완전 반항상태에 들어가겠는데…. 용캐 도망치지 않는게 신기하군." "그거야 나의 천재같은 능력 때문 아니겠어?" 그 때 에일에게 보이는 메세지창. [펫의 충성도가 2 하락하였습니다.] "켁. 뭐야? 말도 알아듣냐?" "푸히힝." 고개를 끄덕이는 말. "보기보단 똑똑한 녀석이군." [펫의 충성도가 1 상승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뭐냐?" "응? 그냥 '질풍'이라고 지었는데?" [펫의 충성도가 1 하락하였습니다.] 다시 보이는 메세지창. 그러자 에일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저 녀석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지만…." "그런데 왜 계속 반항하는 거냐?" "그거야 모르지. 주인 말로는 밥도 안 먹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말하던 에일은 무언가 생각났는지 옆에 있던 과일가게로 가더니 사과를 한 개 산다. 그리고 질풍에게 건네는 에일. 질풍은 가까이 다가와 냄새를 킁킁 맡더니 입에 살짝 물고 가져간다. "오옷!! 먹잖아." 툭 콰지직 콰직 "……." "푸히히힝!!!" 지금 상황은 질풍이 물고 있던 사과를 떨어뜨린 뒤 앞발로 짓밟고 있었다. "야, 임마!! 그게 얼마짜린데!! 아까운 내 돈!!" 절규를 하는 에일. 또 한 판 싸움이 벌어진다. 구경 생긴 지나가던 행인들. 마침내 지친 그들이 싸움을 중단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갑자기 질풍이 코를 킁킁거리더니 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응? 무슨 일이야?" 같은 곳으로 고개를 돌린 그들. 그곳에는 멧돼지를 굽고 있는 한 가게가 보였다. 그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질풍을 돌아보았다. 눈이 멍해져가지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에일은 급히 질풍을 데리고 그 가게로 향했다. "응? 무슨 일이요?" 푸짐한 인상의 아저씨인 주인이 에일에게 그렇게 물었다. "멧돼지 고기 한 조각만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 아저씨는 굽고 있던 고기 중 잘 익은 것을 골라 에일에게 주었다. 그 고기는 만화에서만 보던 커다란 뼈에 고기가 둘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혹시 그거 말 줄거유?" "예, 그런데요?" 그러자 아저씨는 황당하다는 듯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예끼, 여보슈. 말이 어떻게 고기를 먹수? 만약 먹는다면 내가 멧돼지 통구이를 하나 주지." 그렇게 덜컥 말을 해버린 아저씨. 그리고 에일은 상관없다는 듯이 고기를 질풍에게 내민다. "말이 그걸 먹을 리…." "……." 텁 찌익 우적우적 오물오물 질겅질겅 꿀꺽 "푸히히히힝~~~!!" [펫의 충성도가 50 상승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들 침묵 상태로 빠져든다. 질풍이 고기를 입에 덥썩 물더니 먹을 만큼 찢어 씹은 뒤 삼켜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쁨에 찬 울음을 토해냈었다. "…가 있군…." 아저씨가 어정쩡하게 끝낸 말을 맺었다. 그러나 에일은 그를 보고 씨익하고 웃고 있을 뿐이다. 그 곳을 빠져 나오는 에일의 배낭에는 멧돼지 통구이가 하나 들어가 있었다. "오예!! 땡 잡았군!! 이런 착한 녀석을 봤나. 맛있는 고기로 요리를 해주지." "푸히히힝~~" 기쁜 표정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질풍을 쓰다듬고 있는 에일과 역시 기쁜 듯이 울으며 고기를 뜯어먹고 있는 질풍. 질풍의 충성도는 어느새 98까지 올라있었다. "그런데 능력치는 얼마냐?" "흠, 기다려봐." 아이오드가 말하자 에일은 펫 상태창을 열었다. 이름 : 질풍 종족 : 말 Lv : 61 체력 : 10281 마나 : 0 공격력 : 1760 방어력 : 1491 명중 : 330 크리티컬 : 1060 공격속도 : 935 마법력 : 0 마법저항 : 140 회피 : 887 이동속도 : 78 마법속도 : 0 "흠, 대략 이렇게군." "진짜 다른 말보다 좋은데?" 보통 말의 이동속도는 65전후 정도로 나타난다. 그리고 공격력도 거의 1000을 넘지 않는다. "이 녀석 고기를 먹고 자라서 그러냐?" "이히힝~~!!" 기쁜 듯이 울음을 토해내는 질풍. 이제서야 많이 친해진 모양이다. 마을 밖으로 나간 그들. 아직 무소식인 라폐인과 카차를 찾아돌아다닌다. "이럴 바에야 업이나 하러 갈까?" "그러는 게 낫겠나…." 그들은 걷고 걸어 황무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곳의 이름은 '뼈들의 무덤'. 말 그대로 뼈 몬스터가 나오는 곳이다. 스켈레톤들이 무더기로 있는 것이 보였다. "몸 좀 풀어야겠군." "이 녀석도 싸울 모양인데?" 아이오드가 질풍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질풍은 흥분이 되있는 듯 앞발을 굴렀다. "이 녀석 전투용 아니야? 하여튼 한 판 뛰자고!!" "히히힝~~!!" 말이 끝나기 무섭게 뛰쳐나가는 질풍. 그리고 스켈레톤들을 쓸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잠시 멍하니 있는 그들. "쟤 뭐냐…." "말이 맞는지 의심이 가는군…." 그리고 그들도 전투에 참여하였다. "인첸트." 검에 불의 힘을 실은 아이오드. 그리고 검을 잡고 한 바퀴 휘두른다. "회전검!!" 퍼버엉!! 폭발이 일어나며 나가떨어지는 스켈레톤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이번에는 땅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스켈레톤들을 쓸어버린다. 한차례 폭풍이 휩쓸고 난 뒤 검을 휘두르며 처리하는 아이오드. "천조의 날갯짓!!" 쉬이이익!!! 빠드득 빠득 뼈가 뿌서지는 소리와 함께 부스러기가 되어 흩날린다. 언제나 봐도 황당한 위력의 기술이다. "풀스윙!! 풀스윙!!" 이번에는 풀스윙을 난무하며 휘두르는 에일. 그 검에 맞은 스켈레톤들은 모두 찌그러져버린다. 그리고 질풍도 활약 중이었다. "히히힝~!!" 뻐걱 덜그럭거리며 다가오는 스켈레톤을 뒷발차기로 날려버리는 질풍. 그리고 또 휩쓸기 시작한다. 뻐걱!! 뿌득!! 빠드득!! 빠득!! 그리고 이리저리 날아가버리는 스켈레톤. "정말 이상한 놈이야." "프리즌 스피어!!" 질풍을 보며 중얼거리는 에일과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는 아이오드와 질풍. 전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응?" "푸르릉." 갑자기 질풍이 위를 보며 낮게 운다. 그리고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 위쪽에는 커다란 물체가 하나 있었다. 서둘러 자세를 고치는 그들. "어이, 나야~~" "엥?" 그리고 커다란 그림자 뒤에서 친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 흐으음, 좀 늦었습니다 -_-;; 설 쉬고 갔다 오니 쓸 시간이 영 -_- 다음 주에는 조금 여유로워 지겠군요 ^^ 리플 답변 †뱀파이어†/ 드래곤이라기 보다는 살 게 없다는... -_-;; 드래곤이라서 그런가... -_-;; 왜 이렇게 헷갈리는 거죠? -_-;; 키라와라크스/ 여, 연참이라 하하하핫 ^^;;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_-;; 다음 주 쯤이면 시간이 조금 넉넉해져서 될 지도.... -_-;; 적안의눈물/ 레어, 유니크 및 고대급 아이템의 다수 출현. 시세 폭락. 환율 변동. 유저들의 폭주. 단체 투쟁 등으로 게임이 망하겠군요 -_-;; 이번 설, 수입이 적군요 -_-;; 안타깝습니다. 고등학교 간다고 많이 줄 줄 알았는데 -_- 더욱 빠른 연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0&WTV1471013=18813866&WTV1392781=6087213&WTV1357910=45693&WTV1357911=553349&WTV246810=3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을 기르자&WTV9172643="……." 마침내 안전하게 착륙한 그 물체(?). 그것은 바로 와이번이었다. 보통 것보다는 작지만 와이번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등에 타고 있던 라폐인이 내린다. "…어떻게 된 거냐?" "아, 이거? 주웠어." "……." 와이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주운 거 맞다니까." 그리고 그는 와이번과 만났을 때 이야기를 시작한다. 라폐인, 그는 에일과 아이오드가 들어오기 좀 전에 이미 접속한 상태. 하지만 엘리자린에 있는 그들과 달리 그는 한 숲 속에 있었다. "이 녀석들은 왜 이렇게 안 오냐?" 그는 숲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별 할 일이 없어 심심한 그. 그러던 그의 눈에 커다란 물체가 하나 들어왔다. 시커멓고 긴 목에 날개와 꼬리가 달린 모습. "와, 와이번?" "키아?" 그 둘은 서로를 보며 의문의 표시를 하였다. 그런데 그 와이번은 아직 새끼인 듯 좀 작았다. 역시 머리 위에는 새끼 와이번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 그리고 와이번이 날개를 퍼덕이며 도망치려 하였다. "어라?" 하지만 날지도 못하고 퍼덕이기만 하는 날개. 그러고보니 와이번의 가슴 쪽에 큰 상처가 있었고 그곳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다쳤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말을 하였다. 그 주위에는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움푹 파인 곳과 피가 묻은 흔적 등이 있었다. 아마도 사냥하러 왔다가 와이번을 만나 싸우다 죽은 모양인 것 같았다. "키아~" 와이번은 날지 못하자 위협하는 듯이 그에게 소리쳤다. 그러나 그는 와이번에게 조용히 다가가 앞에 섰다. 그리고는 몸을 숙여 상처에 포션을 부었다. "??" 와이번은 당황하여 아무 짓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바라보았다. "내가 지키고 있는 것 중에 한 가지가 어린이, 노약자, 여자는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 뭐, 먼저 공격하면 할 수 없지만…." 그리고 응급치료를 끝낸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시 후 상처가 점점 아물기 시작하며 피도 멎었다. "응급치료는 대충 끝난 거 같군." 와이번은 상처를 요리조리 살피더니 날개를 퍼덕여보았다. "자, 그럼…." 철퍽 그렇게 말하고 가려던 그의 얼굴에 촉촉하고 거친 무언가가 닿았다. 왼쪽 볼에 손을 올려본 그는 누군가의 타액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큐우." 와이번이 라폐인의 얼굴을 핥아버린 것이다. 잠시 동안 멍하니 타액이 묻은 손을 바라보던 그. 땅에 슥슥 닦아버리고는 갈 길을 간다. 얼마 정도 가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 "……." "큐우?" 그 뒤에는 와이번이 있었다. 언제 따라왔는지 모를 정도였다. "…왜 따라오냐?" "큐우 큐." 그가 말을 걸자 기뻐하며 다시 얼굴을 핥으려드는 와이번. 라폐인은 급히 그걸 피한다. 와이번이 핥은다는 게 썩히 기분이 좋은 게 아니다. 타액이 참 끈적끈적하면서도 흐물흐물하다. "…같이 가고 싶은 거냐?" "큐우~~" 그러자 기쁜 듯이 외치는 와이번.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메세지창. [새끼 와이번이 펫 신청을 하였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이런 것도… 있었나?" 동물이 사람에게 펫이 되기로 신청한 일은 들어보지도 못한 라폐인. 잠시 멍하니 있던 그는 생각을 멈추고 그냥 승낙하기로 한다. "좋아. 그렇다면 이름은… 폴트. 어떠냐?" "큐우 큐~~" 또 다시 얼굴을 핥으러드는 와이번. 라폐인은 또 그걸 피하기 급급하다. "제발 얼굴 핥지는 마라." "큐…." 그가 그렇게 말하자 아쉬운 듯이 고개를 숙이며 힘 빠진 목소리를 하는 폴트.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렇게 된 거다." "주운 거 맞군." "……." 그 얘기를 끝내자마자 다시 얼굴을 핥으려드는 폴트. 그리고 라폐인은 그걸 피하고 있다. "그런데 저 말은 뭐냐?" 달려드는 폴트의 얼굴을 들고 질풍을 가리키며 말하는 그. 질풍은 지금 부서진 스켈레톤의 유골들을 짓밟으며 놀고 있었다. "아, 저거 내 말인데." "언제 샀길래?" 그리고 에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처음 질풍을 샀을 때부터 멧돼지 고기를 먹은 이야기까지 하니 라폐인의 입이 쩍 벌어졌다. "…말이 원래 초식 아니냐?" "응. 이 녀석이 미친 거지." "푸르릉." 미쳤다는 말에 에일에게 콧바람을 내뱉는 질풍. 그러자 그는 배낭을 뒤적거리더니 멧돼지의 뒷다리를 하나 준다. 그러자 곧바로 뒤에서 광채가 나며 화를 가라앉히는 질풍. 텁 찌익 우적우적 우물우물 꿀꺽 "히히힝~~" 고기를 뜯어먹더니 기쁜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라폐인과 폴트. 마침내 폴트를 본 에일. "너도 먹고 싶냐?" 그렇게 말하며 다른 뒷다리를 하나 주는 에일. 폴트도 그걸 한 입에 덥썩 물었다. 우물우물 뿌득뿌득 콰직 콰지직 질겅질겅 꿀꺽 뼈채로 씹어먹는 폴트. 그리고 이어지는…. 철퍽 "큐우~" 에일은 천천히 손을 올려 볼에 대보았다. 그리고 손을 떼 보니 요상한 액체가 손에 묻어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크억!! 젠장!!! 뭐야!! 이게!!" "보면 모르냐? 폴트의 침이다." 그러고는 땅에 슥슥 닦아버리는 에일. 그래도 찝찝했는지 아이오드에게 워터볼을 부탁한다. "봐라. 저게 니가 핥은 결과이다." "큐우?" 그러나 의문을 표시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폴트. "평소에는 말을 잘 알아듣다가 이 말만 하면 왜 이러냐?" "큐우." 그러며 다시 얼굴을 핥으려드는 폴트. 라폐인은 역시 이리저리 피해다닌다. "이제 카차만 남았군." "이 자식은 또 어디가서 찾는다냐…." 그 때 열심히 손과 볼을 씻고 있는 에일에게 보이는 메세지창. ['카차'님이 음성채팅이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음, 카차군. 수락." 그리고 그와의 얘기를 시작한다. "무슨 일이냐?" "후후후훗, 지금 어디냐?" "뼈들의 무덤." "그럼 가깝겠네. 아니다, 그냥 아이오드 시켜라. 좌표는…." 그리고 그에게 좌표를 불러주는 카차. 대화를 끝낸 에일은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싱긋 웃는다. "아이, 부탁해." "하아…." 한숨을 내쉬는 아이오드.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은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이동한 곳은 한적한 평야. 카차와 만나기로 한 곳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안 오냐." "내가 아냐?" "큐우~ 큐." "히힝. 히히힝." 짜증난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에일과 라폐인. 또, 열심히 무언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질풍과 폴트였다. 이내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달려온다. "어이, 빨리도 왔군." "그런데 왜 여기로 오라고 했냐?" "흐흐흣, 잠시만 기다려봐." 그리고 정말로 잠시 후, 카차가 온 곳에서 무언가 먼지구름이 일어났다. 이쪽으로 몰려드는 먼지구름. "드디어 왔군." "뭐, 뭐야…." "도대체…." "……." "키아!" "푸르릉." 당황하는 그들과 경계를 하는 폴트와 질풍. 그리고 이내 보이는 떼거리들. "저것은!!!"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외칠 수 밖에 없었다. ---------------------- 드디어 추천수가 99가 되었군요 ^^ 와아아~~ 짝짝짝(뭐하는 짓인지 -_-;;) 100은 아니지만 기쁩니다. 추천, 선작, 리플 달아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기념으로 답변을 못 해준(사실은 기억력이 안 좋아 있어버렸....) 리플들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리플 답변 제로딕/ 지금은 먼치킨이 아니지만 나중에는 될지도 -_-;; 9랭크의 힘 (乃--)乃 1화에서 리플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난폭한병아리™, 거북구이/ 두 분 다 저 대신 답변을 해드렸군요 ^^ 나중에 답변을 하긴 했습니다만 ^^;; 어쨌든 감사합니다 ^0^ 가상공간소설광/ 700미터라니요 -_-?? 분명히 700미터 3바퀴로서 2100미터인데 작은 건가요? ^^;; 그래도 작은 거라면.... 걱정마십시오. 분명히 선생이 늘려갈테니 -_-;; 리플 감사합니다 ^^ 제갈추, 미나히랑썽, 파천신무, 헤르시안/ 네 분 다 감사합니다 ^^;; 둔기... 사실 저도 고민했었다는 -_-;; 뒤늦게 답변해드리는군요.... ^^;; HuRRy.D_스크/ 3종 셋 고맙습니다 ^^ 이런 분들이 있어 글을 쓰는 재미가 있다는 ^^ 그리고 아이디가 참 재미있는 분이셨다는 -_-; 리플 감사합니다 ^^ 아인제라드/ 하가렌은 정답입니다 ^^ 보통 게임 소설에는 연금술사가 뭘 만드는 직업으로 나와서 하가렌을 도입했습니다 ^^;; 그런데 갯백커스는 못 봐서 -_-;; 재밌다고들 하는데 다른 걸 보다보니 -_-;; 리플 감사합니다 ^0^ 은류영/ 추천은 고맙게 받겠지만.... 네 세뱃돈의 반을 준다면 말해주지. -_- †뱀파이어†/ 마지막 장면은 바로 라폐인이었습니다 ^^ 혹시 맞추셨나요? 맞추셨다면 가상 속의 복주머니를 선물로(타앙!!!) 하, 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적안의눈물/ 생각해본 적은 있습니다만 그렇게 한다면 너무 허무하게 게임이.... -_-;;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 이외에도 있는 지 모르겠군요. 제 기억력의 한계라서 -_-;; 답변 했는데도 또 한 분이 있을지도 -_-;; 정말 작가로서 실격같다는 ㅠ.ㅠ 주말에 좀 바빠서 못 올렸습니다 -_-;; 그래도 오늘이라도 올리니 다행인듯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0&WTV1471013=19367250&WTV1392781=6087235&WTV1357910=45693&WTV1357911=553350&WTV246810=3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을 기르자&WTV9172643="뭐냐? 이것들은…?" "도대체가…." "……." "크르…." "푸르릉!!" 지금 상황을 살펴보고는 한 마디씩 하는 그들. 그들은 지금 엄청난 수의 늑대무리에게 둘러싸여진 상태이다. 수를 세어봐서는 약 100마리 정도? "응? 얘들 내 쫄따구다." "……." 그들은 침묵을 지키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세히 보니 정말로 공격할 의사가 없는 듯 하다. "뭐라고 했냐…?" 그리고 에일이 다시 천천히 물었다. 카차는 무리에게 손을 내민 뒤 검지를 까딱거렸다. 그러자 거기서 대장으로 보이는 늑대 한 마리가 나왔다. 다른 늑대는 모두 검푸른 색의 털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그 늑대는 적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었고 얼굴 한 쪽에는 X자의 흉터가 있었다. "이 자식이 대장이고 얘들 다 내 쫄따구라고." "…에엑?!!" 그들은 황당한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라폐인이 폴트와 만나기 조금 전, 카차는 다른 숲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그의 눈에 늑대 무리가 보였다. 사냥을 한 뒤 모여 식사를 하는 모양이었다. "흐흐흣, 좋은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는 빠른 속도로 늑대 무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높게 점프한 뒤 우두머리로 보이는 늑대의 옆에 착지를 하였다. "헬로우~" "……." 그리고 그들은 침묵 상태로 빠져들었다. 사냥을 끝마치고 맛있는 식사를 하던 늑대 무리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웬 인간이 날아오더니 대장 옆에 척하니 착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랄한 인사라니…. "크릉, 크르릉.(인간, 무슨 일이냐.)" 말이 통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묻는 대장. 그러나 그 인간의 반응은 놀라웠다. "당연히 용건이 있어서 왔지." "…크르르릉?(…우리 말을 알아듣은 거냐?)" "응." 카차는 늑대 인간으로서 늑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에는 쓸모없는 기술이지만…. "크르릉. 크릉?(그래서 용건이 뭐냐?)" "간단해. 내 쫄따구가 되면 된다." "크, 크릉?(쪼…, 뭐?)" "한참 어리군. 부하 말이다, 부하." 그러자 당황했던 늑대들이 그를 향해 경계태세를 취했다. 그리고 늑대 대장이 그만하라는 듯이 그들을 쓸어보았다. "크릉. 크르르릉.(재밌군. 그렇다면 어쩔꺼냐.)" "너와 나, 1:1로 대결을 하자. 대장을 가리는 거지." "크르릉. 컹, 크헝!!(가소롭군. 좋다, 덤벼라!!)" 그렇게 말하자 늑대들이 둘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리를 넓혀 주었다. 그리고 먼저 대장이 선공을 하였다. 빠르게 달려들며 오른팔을 물려하였지만 카차는 왼쪽으로 몸을 살짝 돌리며 주먹을 내질렀다. 하지만 재빨리 몸을 숙여 피한 뒤 앞발로 땅을 딛고 회전하여 다시 물려드는 대장. 그리고 카차는 재빨리 몸을 뒤로 꺽어 피한다. 잠시 뒤로 물러선 그들. "제법이군." "크릉.(너야말로.)" 다시 한 번 서로에게 달려드는 그들. 먼저 대장이 앞발로 왼팔을 할퀴려고 하는 것을 왼팔을 살짝 들어올리며 흘려내는 카차. 그리고 주먹으로 때리려고 하였으나 왼팔에 걸린 오른발에 힘을 주어 뛰어넘어버리는 대장. 그리고 아무 타격도 입히지 못한 공격은 계속된다. "크르릉. 크릉.(이래서는 승부가 안 나겠군.)" "이제 승부를 내보자고." 그리고 카차가 변신을 시작한다. 변신을 끝마친 모습을 본 대장은 잠시 놀란 눈이 되었다가 다시 날카로운 눈으로 돌아왔다. "크르르릉?(웨어 울프였나?)" "자, 이 정도면 승부가 나겠지?" "크르릉.(아직이다.)" 그러자 대장의 털이 모두 곤두서더니 눈빛도 더욱 날카로워졌다. 몸에서는 붉은 빛의 오라가 새어나왔다. "흐흣, 그래야지 재미있지." "크헝!!(간다!!)" 둘의 신형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더니 중간에서 충돌하였다. 콰앙!!! 그리고 서로의 출발한 자리에 착지하는 그들. 다시 한 번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서로를 공격한다. "용조!!" "크헝!!" 콰앙!! 콰앙!! 커다란 충돌음을 내며 공격을 계속하는 그들. 카차가 크게 팔을 휘둘러 공격하지만 뒤로 빠지며 오히려 팔을 물려드는 대장. 그리고 카차는 다른 팔로 대장의 머리를 눌러 공격을 피한다. 그 팔을 축으로 한 바퀴 회전하여 발로 찍으려고 하였으나 대장은 여유있게 빙글 돌아 피한다. 잠깐 뒤로 물러선 뒤 다시 충돌. 콰앙!! 캉!! 또 한 번의 접전이 일어난다. 수많은 충돌음과 함께 계속되는 공격. 좀처럼 승부가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뒤로 물러서는 그들. "휴우, 승부를 내야겠지?" "크르릉, 크릉.(물론이다, 인간.)" 그리고 그들은 자세를 다시 고쳐잡는다. 잠시 간의 침묵이 흐른 뒤, 둘의 신형이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더니 충돌한다. "은조용섬!!" "크허엉!!!" 쿠콰앙!! 한 명과 한 마리가 충돌하고 충격파와 함께 먼지구름이 그곳을 뒤덮는다. 잠시 후 먼지구름이 걷히고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헉, 헉." "하아, 하아." 둘 다 헐떡이며 힘겹게 서 있었다. 그리고 대장이 잠시 비틀거리더니 이내 쓰러져버렸다. "아싸!! 이겼다!!" "…이렇게 된 거다." "어쩜 그리 기가 막힌 발상을 할 수가 있냐?" "후후후훗, 그거야 나의 천재같은 능력때문 아니겠냐?" "크릉, 크르릉." "이 자슥이!! 아직도 버릇을 못 고치고!!" 뻐억 "깨갱!!" 대장이 낮게 으르렁거리며 말하자 머리를 쥐어박는 카차. "그런데 저 녀석 이름은 뭘로 했냐?" "흠, 페론이라고…." "크앙!! 크허엉!!!" 그러자 페론이 엄청난 울음소리로 고함을 지른다. "지 말로는 이름이 프린스라고 하는데…." "……." 페론의 본명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그들. 자기 스스로 왕자라니…. "그런데 이 녀석들 어떻게 할 수 없냐?" "응? 아, 돌려보낼 예정이였어. 아그들아, 나중에 부를테니 숲에서 살고 있어라." "컹!!" 크게 짖으며 숲으로 돌아가는 그들. "얌마!! 너는 왜 가!!" 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는 페론을 급히 부르는 카차. 페론은 아깝다는 표정을 한 뒤에 천천히 걸어온다. "어이, 너 나하고 있는 게 싫지?" "크릉, 크르릉." "이 자식이!! 죽을라고 환장했나!!" "컹!! 커헝!!" 그리고 한 판 싸움이 시작된다. 아직까지 둘의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자, 마을로 돌아가야겠지?" "그런데 이 녀석들은?" "……." 그들은 잠시 펫들을 둘러보며 침묵에 빠졌다. 마을로 돌아가려면 펫들도 데리고 가야 한다. 하지만 말은 당연히 마을에 들어오고 늑대도 허락은 가능하다. 하지만 와이번…. 그들은 천천히 폴트를 보았다. "큐우?" "하아, 너희들은 그냥 가까운 숲에 있어라." "그래, 그게 낫겠다. 나중에 부르마." "히히힝!!" 그러자 질풍이 에일의 배낭을 툭툭 쳤다. "고기 달라고? 좀 있다 도착하면 줄게." "히히힝~~" 그렇게 말하자 기쁜 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 에일과 라폐인, 카차가 웃으며 아이오드에게 손을 내민다. "……." 그 뒤는 말하지 않아도 뻔한 상황이다. ----------------- 조아라가 수요일에 개편한다고 해서 급히 올립니다 -_-;; 원래는 내일 올릴 생각을 ^^;;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조금 무리가... -_-;; 리플 답변 †뱀파이어†/ 맞추셨나요? ^^ 맞추셨다면 기적입니다 ^^;; 기적을 쓰셨으면 이제 행운은 찾아오지 않을 듯 -_-;; 기적이 한정판이였나 -_-;; 제가 뭔 소리를 하는지 원... 잠시 맛갔었습니다 착한아이!/ 재밌다니 고맙습니다 ^^ 3종세트 감사히 받겠습니다 (乃^^)乃 어린생명/ 스켈레톤.... 틀리셨습니다 ^^;; 안타깝군요 기적을 쓰지 않았으니.... 응? 제가 또 뭔 소리를 -_-;; 타마르진/ 되도록이면 난감하고 재미있게 쓰려는 저의 마음입니다 ^^;; 즐겁게 읽고 계시다니 기쁘군요 ^^ 넵, 건필하겠습니다~ 적안의눈물/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럼 제가 운영자가 되는 건가요? -_-;; 금요일 저녁까지 한다니 토요일에 올릴 수 있겠군요 ^^;; 그때동안 열심히 쓰고 있어야할 듯 -_-;; 비축분량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 잠시 수정을.... -_-;; 그림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한여진 선생의 그림이죠 ^^;; 경로는 전체창으로 보기-%3E작품그림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0&WTV1471013=19920636&WTV1392781=6087257&WTV1357910=45693&WTV1357911=553351&WTV246810=3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을 기르자&WTV9172643=엘리자린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펫들은 근처 숲에 놔둔 상태이다. 그들은 사냥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상점가로 나온 상태. "오옷!! 저 사람들은!!" "응?" "??" 갑자기 카차가 사람들 사이를 보며 외친다. 그들이 둘러봤지만 아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뭐야? 저기 안 보여? 리사양과 에이사양, 덤으로 트린." "도, 도대체 어디에…." 그들은 전혀 못 찾고 있었다. 참고로 리사 일행은 그들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사람들이 가로막아 보이지 않는 위치였다. "후후훗, 이런 어린 것들을 봤나. 너희에겐 향기로운 여인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는단 말이냐?" "닥쳐."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카차가 말한 곳으로 가본다. 역시나 리사 일행이 있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아이오드 일행을 본 리사 일행. "어라? 안녕, 얘들아." "아, 안녕…." "저 자식, 왜 또 여길…." "하하핫!! 아름다운 레이디분들. 오랜만입니다." "학교에서 봤잖아." 서로를 바라보며 인사를 하는 그들. 리사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에이사는 역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트린은 카차를 보며 경계태세를 취했다. 잠시 후 그들은 한 식당으로 들어가 탁자에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었다. 얘기라고 해봤자 라이즌 정보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펫 없냐?" "펫? 갑자기 왜?" 갑자기 에일이 그렇게 묻자 궁금해하는 그들. "아, 세 명이 오늘 동시에 펫을 하나 장만했거든." "와, 진짜? 우리는 아직 아무도 펫 없는데." "어떤 녀석들인데?" 감탄하는 리사와 종류를 물어보는 트린. "나는 말이고 라폐인은 와이번, 카차는 늑대." "와, 와이번?" 와이번이라고 하자 놀라는 그들.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와이번을 펫으로 가진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워낙 사나워서 길들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몬스터 중 하나가 와이번이었다. "와이번이라고 해봤자 새끼야." "우리 구경 좀 시켜줘." "새끼라면…, 귀엽겠네…." "왠지 보고 싶네." "뭐, 안 될 건 없지만…." 리사 일행이 조르는 바람에 얼떨결에 구경을 시켜주기로 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펫들이 있는 숲 속으로 향한다. 그 시각, 펫들이 모인 숲 속에서는…. "크릉, 크르릉. 크헝!!(동지여,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히히힝?(뭔 소리야?)" "큐우?(큐우?)" 페론이 열심히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에서의 협조가 없었다. 질풍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폴트는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으르릉, 크릉. 크르르릉, 크릉.(내가 왜 저딴 인간, 아니 웨어 울프에게 끌려다녀야 되냐고요.)" "푸히히힝?(멧돼지나 사냥할래?)" "큐우, 큐우.(큐우, 큐우.)" "……." 여전히 딴짓인 둘. 이래서는 반란이고 뭐고 할 수가 없다. 혼자서 덤비다가 깨지기 쉽상이다. "크릉. 으르릉, 크릉.(좋다. 성공하면 트롤을 잡아주마.)" "히~ 히히잉!!(우오오옷!!!)" "키아~~!!(키아~~!!)" "……." 트롤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반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그들. 페론은 '참으로 단순한 녀석들'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크릉, 크르릉…. 크릉?(좋아, 자세한 반란 계획은…. 왜 그래?)" 갑자기 뒤걸음질을 치는 질풍과 폴트. 그리고 페론은 갑자기 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낀다. 이어 뒤에서 느껴지는 살기. "크, 크르릉….(서, 설마….)" 그리고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카차가 씨익하고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서 있었다. "아까 반란이 뭐 어째? 다시 한 번 말해볼래?" "……." "죽어!! 이 똥개시키야!!!" "깨갱!! 깨개갱!!!" 퍼벅!! 뻐억!! 뻑!! 콰직콰직!! 뿌득!! 퍼억!! 그리고 그 숲 속에서는 개잡는 소리와 개의 비명소리가 한참동안 퍼져나갔다고 한다. 그 때 엘리자린에 있던 개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는 소문도 있다. 내 이름은 프린스. 망할 놈의 웨어 울프가 맞짱을 뜨고 지니까 쪼…, 뭐였더라. 하여튼 부하를 하라고 해서 했더니 페론이라는 요상망측한 이름을 지어주었다. 페론이 뭐냐, 페론이. 그게 내 이미지에 어울릴 거라 생각하냐? 그리고 지금 나는 털이 다 뽑히도록 맞고 있다. 반란을 일으키려 했는데 들킨 것이다. 한참을 맞았더니 감각조차 없다. 어라? 빛이 보이네…. 이제 죽는 건가? 하하, 인생…. 아니, 견생…. 아니잖아!! 낭생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구나. 어라? 몸이 점점 따뜻해진다. 감각도 돌아오고…. 나는 눈을 떴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여신…?' 지금 페론은 얼마나 맞았는지 흰자를 드러내며 엎어져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둘러 서서 페론을 보고 있고 에이사가 옆에 앉아 회복을 시켜주고 있었다. "죽이지 못하는게 안타깝군." "얌마, 그래도 그렇지. 오늘 펫 만들고 죽일 생각을 하냐?" "후후훗, 나에게 반항하는 펫 따윈 필요없다."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쓰러져 있는 페론을 가엾게 바라보는 그들. 그리고 페론이 드디어 일어난다. 이어 에이사를 멍하니 보기 시작한다. "괜찮아?" 걱정스런 말투로 페론에게 묻는 에이사. 할짝 할짝 "가, 간지러~" "저런!!!" "……." 그들은 경악에 휩싸인다. 페론이 갑자기 그녀의 얼굴을 핥았기 때문이다. 그러더니 그녀의 몸에 얼굴을 부빈다. "귀여워." "저 자식이!! 뭐 하는 짓이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좋아하는 에이사와 흥분하며 날뛰는 카차. 갑자기 페론이 트린을 보고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응?" 할짝 그리고 손을 핥아버리는 페론. 이어 에이사에게 한 것처럼 다리에 얼굴을 부빈다. 그리고 트린은 쭈그려 앉더니 페론을 빤히 바라본다. 페론은 혀를 살짝 내밀며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꺄아~ 귀여워~" 페론을 안아버리는 트린. 그리고 털을 쓰다듬어준다. 이어 리사와 에이사도 페론에게로 와 털을 쓰다듬어 주기 시작했다. "왠지 저 녀석 인기가 좋아졌는데?" "저러니까 완전히 개 같군." "아까하고는 전혀 다른 녀석 같은데…." 그 장면을 보고 한 마디씩 하는 그들. 그러나 카차만은 고개를 숙이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마침내 분노 폭발. "이 개자식이!!! 죽여버리겠다!!!" 그 소리를 듣고 황급히 그를 보는 그들. 그리고 페론은 겁먹은 듯이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끼잉. 끼잉." 아주 불쌍한 듯이 소리를 내는 페론. "그, 그만해. 불쌍하잖아." "맞아. 동물학대로군." "응, 동물학대." "커헉." 세 여성에게 반격을 당하는 카차. 그리고 그는 보았다. 페론이 비웃는 듯이 입꼬리를 올리며 그를 쳐다보고 있는 장면을…. "저 자식이!!!" "그만해, 벼, 변태." "저질, 색마, 성적장애자." "치한, 애정결핍증 환자." "커허헉!!" 하지만 아무도 못 봤다는게 문제였다. 이 상황에 왜 저런 말이 나오는지는 의문이지만 카차에게는 충분한 데미지를 입히는 말들이다. "혹지 저 녀석이 때리거든 우리한테 말해." "어쩌다가 쟤하고 만나게 됐는지…." "불쌍해…. 이렇게 귀여운데…." 그리고 그녀들은 다시 페론을 쓰다듬기 시작한다. 페론은 그녀들에게 갖가지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카차는 땅바닥에 머리를 쳐박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폴트, 이리와." "질풍아, 너도 와라." 라폐인과 에일이 각자의 펫을 불렀다. 여자들은 꺅꺅거리며 펫 구경에 바빴다. 그렇게 그들의 하루는 무사히(?) 지나갔다. 다음 날, 어제의 소동이 거짓말인 듯 조용한 숲 속. 그 속에서는 또 다시 음모가 벌어지고 있었다. "크릉. 크르릉.(어제는 실패하였지만 오늘은 성공한다.)" "푸히힝.(맛있다.)" "큐우~ 큐우.(큐우~ 큐우.)" 세 마리의 펫들은 지금 트롤 고기를 뜯어먹고 있는 중이었다. 아마도 페론이 잡아온 것 같았다. "크르릉, 크르릉. 으르릉.(약속대로 잡아줬으니 도와라. 이제 여신님도 있으니 승리는 우리 것이다.)" "히~ 히히잉!!(우오오옷!!!)" "키아~~!!(키아~~!!)" 그들은 승리를 다짐하며 역시 맛있게 식사를 즐긴다. 마침내 식사가 끝나고 페론이 입을 연다. "크르릉, 크릉. 크릉.(후후훗, 어제처럼 여신님들에게 애교를 부려 그 녀석의 신뢰도를 낮춘다.)" 페론이 기쁨에 찬 표정을 하고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질풍과 폴트는 딴 짓 중. 이빨 사이에 끼인 고기들을 처리 중이었다. "크르릉, 크르르릉.(마지막에는 그 녀석보고 나를 풀어달라고 할테지. 그리고 난 여신님과 영원히….)" "영원히, 뭐?"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뒤를 돌아보니 역시 카차였다. 그는 함박웃음을 띄며 손을 풀고 있었다. "크, 크릉.(자, 잠깐.)" "응?" 페론이 다급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고 그는 때리려던 행동을 멈췄다. "크, 크르릉. 크르릉.(지, 지금 날 때린다면 여신님이 용서치 않을걸.)" 페론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카차는 웃고 있을 뿐이다. "후후훗, 너 어제 못 들었나본데. 오늘 에이사양하고 리사양, 트린 다 안 오거든." "크, 크르릉….(그, 그게 무슨….)" 그리고 페론은 조용히 어제 일을 생각해보았다. 자신이 행복에 겨워 그녀들에게 애교를 부릴 때 일을…. '아, 맞다. 나 내일 아버지 생신이라 못 들어오는데.' '그래? 그럼 내일은 좀 쉴까?' '에? 트린까지? 그럼 나도 집에서 쉴래.' '그럼 같이 놀러 갈래?' '저도 같….' 카차의 말이 떠오르자 그의 말은 급히 생략하는 페론. 현실을 부정하는 행동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후후훗, 죽어라!! 똥개시키야!!!" "깨개갱!!! 깨갱!!!" 다시 또 개잡는 소리와 개의 비명소리가 한참동안 퍼져나갔다. 아마도 페론은 죽을 때까지 카차에게서 벗어나지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엘리자린에 있던 개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는 소문은 역시나 있었다. ---------------------- 하핫, 오늘 한 편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연참입니다 %2B_%2B 우오오옷!!!! 자 그럼 다음 편에서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0&WTV1471013=20474024&WTV1392781=6087279&WTV1357910=45693&WTV1357911=553352&WTV246810=3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야영을 가자&WTV9172643=평화로운 학교 생활. 드디어 지겹다고도 할 수 있는 수업이 끝나고 종례시간이 다가왔다. 잠시 후 여진 선생이 들어오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제군들, 내일 야영가는 거 알지?"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내일은 바로 2학년들이 야영을 가는 날이다. "설악산이라도 높이는 안 올라가지만 준비는 단단히 해야할거야." "네에." 그들이 가는 목적지는 바로 설악산. 강원도 인제군·고성군·양양군·속초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708m. 제2의 금강산이라 하며 설산·설봉산이라고도 하였다…라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다시 그들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통지서는 다 받았을 테고…. 아, 마지막으로…." 그녀가 갑자기 고개를 살짝 숙이며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야영은 일명 '지옥의 합숙훈련'이다. 기대해도 좋아." "……." 섬뜩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호호홋, 순진하기는…. 농담이야, 농담. 자, 그럼 반장." "차렷, 경례." "안녕히 계세요." 한나가 일어나 인사를 하고 모두 나갈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동작을 멈추게 하는 말이 있었으니…. "자, 힘내라고. 지.옥.의.합.숙.훈.련. 후후훗…." "……." 그녀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교실을 빠져나갔다. 잠시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그들. "자, 잠깐만요!!!" "지옥의 합숙훈련이라니요!!!" 그들은 절규를 하였지만 이미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다음 날, 학교 운동장에 모인 그들. 이어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려준 뒤 교장 선생님이 조회대에 올라온다. 교장 선생님은 조금 통통한 편의 인자한 인상의 할아버지였는데 학생들에게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학교는 사립 학교라 이사장이 있다. 그러나 이사장은 거의 오지 않는 편이다. "에, 학생 여러분. 봄이 끝나가고 여름이 시작되려하는 이 때, 야영이라는 큰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히, 조심하며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짝짝짝짝 짧고 짧은 말씀. 얼마나 좋은 교장 선생님인가. 그들은 밖으로 가 버스에 나눠탔다. 재훈과 재영은 같은 자리에 앉았고 그 뒤에 우진이 혼자 앉았다. "그런데 첫째날은 반끼리, 둘째날은 부서별로 활동 한다며?"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지 않냐?" 2박 3일간의 야영. 그들은 그 불길한 마음이 현실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몇 시간을 달린 버스는 마침내 야영장에 도착한 그들. 내려서 보니 주위에 건물들이 많이 있다. 반별로 나눈 뒤 남자, 여자로 나눠 들어간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반끼리 모아 회의를 하는 중이다. "일단 뭐, 별 계획은 없다. 반끼리 알아서 가라고 하는데…." 역시나 계획없는 여진. 그들은 그냥 등산을 하기로 한다. 입장은 이틀 동안은 무료로 들락날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약도를 보며 할 일을 정하고 있는 중이다. "오옷!! 비룡폭포 꼭대기에서 떨어져보는 것은 어때?" "미쳤구나. 니가 해봐라." "예전에도 와봤지만…." 그들은 왁자지껄 떠들며 얘기들을 하였다. 다른 반들은 예전에 계획을 잡았는지 이미 사라지고 난 뒤다. "우리 반만 왜 이 모양일까?" "선생님이 문제지…." "어머나, 내가 왜?" 언제 들었는지 옆에서 불쑥 나타나는 여진. 그 모습에 놀라 뒷걸음치는 두 학생. "자, 어쨌든 계획은 없고 그냥 코스를 보아하니… 여기서 비룡폭포가 왕복 2시간, 울산바위가 왕복 4시간…. 비룡폭포가서 도시락 먹고 내려와서 울산바위로 간다." "네." 지금 시간은 11시. 도착하면 넉넉하게 잡아 12시 정도? 물론 느린 사람들을 감안해서 말이다. "너희들은 체력 단련이 부족하거든. 열심히 해보자고." "……." 그녀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그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마침내 출발. 비룡폭포까지의 길은 쉬운 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육담폭포에 도착하였다. 육담폭포는 비룡폭포가는 길에 있는 폭포였다. "자, 그럼 잠시 쉴까?"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들. 아직까지는 별로 힘들지 않은 모양이다. "어이, 거기. 체력 약한 놈들. 여자들 보는 앞에서 쪽팔리지도 않냐?" 여진이 인호와 및 근처 세 명들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서 있었다. "후훗, 너희들은 특별 훈련 추가다. 그럼 출발." "에엑?!!"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는 그들을 무시하고 냉정하게 올라가 버리는 그녀. 그리고 마침내 비룡폭포에 도착한다. "장관인데?" "죽이는군." 저마다의 감탄사를 하며 폭포를 바라보는 그들. 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먼저 온 몇 반들이 있었다. "비룡폭포. 15m정도 높이에서 떨어진다. 옛날 이 지역에는 가뭄이 극심했다고 한다. 견디다 못한 마을 주민들이 이 폭포를 찾아 올라가 보니 그 폭포에는 교룡이 물줄기를 막고 있어 물이 아래로 흐르지 못해서 가뭄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을 주민은 처녀를 제물로 바치니 교룡이 하늘로 올라갔다. 그 후로 가뭄이 들지 않았다. 용이 하늘로 올라간 폭포라 하여 비룡폭포라 붙여진 이름이다." "엥?" 갑자기 재훈이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모두들 황당한 눈으로 그를 쳐다본다. "아, 저기 적혀있어." "난 또 뭐라고." "또 헛짓하는 줄 알았네." 그가 표지판을 가리키며 말하자 그들은 황당해하며 다시 물줄기를 바라본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이므로 목욕을 하거나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네…." "쳇." 갑자기 들리는 소리. 바로 여진이었다. 그녀는 가까이에서 헥헥대며 폭포를 구경하는 특훈 대상자들 뒤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을 밀려고 하는 자세였다. "서, 설마…." "간만에 수중 훈련을 시키려 하였는데…." "에에엑?!" 그제서야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녀는 아쉬운 표정을 하고 돌아서 가버린다. 폭포를 구경하는 것을 끝낸 그들은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먹는다. "여어, 왔네." "응? 소운이네." 자리를 잡고 앉은 우진과 재훈, 재영에게 다가오는 소운. 그도 역시 옆에 같이 앉는다. "너희도 여기서 먹냐?" "응, 거의 다 비슷하지 않냐?" 그들은 각자 싸온 도시락을 꺼내들고 먹기 시작한다. "쳇, 엄마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결국 사먹다니." "그러냐? 나는 그래도 싸줬는데." "언제나 똑같은 메뉴지만…." 소운이 그렇게 말하자 재영과 재훈이 말을 이었다. "그런데 너는 누가 싸줬냐? 설마 아빠?" 소운이 장난스런 말로 우진에게 물었다. "내가 직접." "에?" "부모님이 안 계셔. 1년 전에 돌아가셨거든. 아니, 좀 더 지났겠군. 내가 중학교 졸업했을 때니까." "……." 그들은 아직 우진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몰랐다. 그들은 갑자기 이상한 표정을 짓는다. "뭐야? 위로라도 해주려는 거냐? 그딴거…." "좋겠다!!!" "에엑?!" 갑자기 그렇게 말하는 그들. 우진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그들을 쳐다본다. "크으윽, 맨날 집에서 공부하라 하고 게임 좀 하려하면 뭐 시키고…." "그래, 고집불통에… 맨날 잔소리." "그, 그런 차원의 문제가…." 역시나 정신세계가 이상한 그들이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며 떠들자 우진은 이내 피식 웃었다. 자신을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식사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그들. "자, 이제 출발해볼까?" "네." 그들은 다시 비룡폭포를 내려와 아까 그 장소에 도착한 뒤 울산바위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가는 도중 신흥사에 도착하자 여진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말하였다. "울산바위 쪽은 비룡폭포와 달리 길이 험하다. 포기할 사람은 포기한다고 말해라. 굳이 힘들게 올라가서 탈진하지 말고. 특히 약골 4형제." "에엑?!" 아까 지쳐있던 4명에게 약골 4형제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여진. 그리고 역시 무시하며 열심히 올라간다. 그리고 마침내 흔들바위에 도착한 그들. 모두 숨을 몰아쉬며 쉬고 있었다. "역시 체력단련이 부족했군…." "……." 조용히 하지만 다 들리게 그렇게 중얼거리는 그녀. 다시 한 번 불안감을 느끼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그녀가 일어나 말한다. "힘든 녀석들은 여기서 쉬고 있고 나머지는 따라와라." 약골 4형제를 포함한 원래 몸이 약한 여자애와 친구 한 명, 이렇게 6명이 남고 나머지는 위로 올라갔다. 처음은 경사가 있는 숲길이었지만 잠시 후 철계단이 나타났다. "이, 이걸 올라가는 건가요?" "후훗, 그러니까 조심들하라고." 그들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계단을 올라갔다. 위쪽에는 다른 반 아이들이 보이기도 하였다. 마침내 울산바위에 도착한 그들. 그곳에서는 각종 기암괴석들과 가장 높은 봉우리인 대청봉까지 보였다. 그들은 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로 장관이 따로 없었다. "휴우, 겨우 도착이군." "멋있다." 그들은 감탄하며 그렇게 잠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그들. 등산을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한 반도 보인다. 그들은 방으로 들어가 서로 샤워하겠다고 난리다. 그렇게 씻고 나온 뒤에는 저녁 시간. 자급자족. 알아서 밥 해서 먹어야 한다. 라면이 다수였고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밥과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다. "오옷, 의왼데." 재훈이 밥을 하는 우진을 보며 감탄을 하였다. 우진, 재훈, 재영, 소운은 역시 같이 모여있다. "불만있냐?" 메뉴는 볶음밥.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메뉴이다. 그들은 만들어진 밥을 열심히 먹었다. 먹고있는 사람들 중에 바베큐를 해먹는 사람도 보인다. 그 주위에는 침을 흘리며 안타깝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식사를 끝낸 그들은 뒷정리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였다. "재훈, 재영, 우진아. 이리 와보렴."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여진이 서 있었다. 그들은 불길한 예감을 안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여진의 옆에는 한나도 있었다. "후후훗, 너희들이 중요한 일을 해줘야겠어." 그리고 가까이 모인 그들에게 작게 말하는 그녀. "에에엑?!!" "저, 저희가 왜…." "후후훗, 준비는 다 해놓을 테니까. 열심히 하는 거 잊지마." 그들은 불길한 예감이 맞았음을 한탄하였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계획인지 궁금해진다. ---------------- 연참입니다 %2B_%2B 이번 주는 좀 시간이 있어서 ^^;; 쓰고는 있으나 조금 벅차더군요 -_-;; 이런 저에게 힘을 불어주실 분 없습니까? ^^;; 리플 답변 착한아이!/ 앗.. 처음 리플답변입니다... 이예예~~ 후후후훗.... 키라와라크스/ 왠 일인지 제가 보고나서 리플이 사라졌더군요 -_-;; 제 실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봤으니 답변을 해드려야죠 ^^;; 단체텔레포트 제한이라.... 제한을 하면 드래곤이란 명성에 먹칠을.... -_-;; 아이오드가 불쌍한 건 사실일 듯.... -_-;; 은류영/ 학원에서 맨날 보면서 오랜만이기는... 그냥 간다기 보다 사라지길 원하지만... -_-;; 적안의눈물/ 에.. 뭐, 그러죠 -_-;; 임페리얼21/ 아이오드가 주인공입니다 ^^;; 제목 그대로... 원래 주인공이 말이 잘 없기 때문에 조연들이 옆에서 도맡아 열심히 얘기를 -_-;; 하여튼 이상한 소설이죠 ^^;; 타마르진/ 불의의 사고로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올립니다 -_-;; 그리고 2연참만 하고 사라진다는 ^^;; 기대를 저버려서 죄송하군요 -_-;; 오늘도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성과는 부족하지만 -_-;; 아, 그리고 그림 좀 수정했습니다 -_-;; 수정 전에 보신 분들 보셔도 되고 안 보셔도 되는 -_-;; 아침에 인사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1&WTV1471013=21027414&WTV1392781=6087301&WTV1357910=45693&WTV1357911=553353&WTV246810=3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야영을 가자&WTV9172643=다음 날, 아침을 먹고 부서별로 모인 그들. 그리고 언제나 활기찬 게임 연구부. "쌩쌩한 녀석들이 많으니 어제처럼 탈진하는 녀석들은 없겠군. 자, 그럼 출발이다." "네." 그들을 이끌고 어딘가로 향하는 그녀. 산으로 가는 것 같은데 일반 산길이 아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건너편 봉우리와 연결되는 철제다리 앞에 도착한 그들. "이런 곳이 있었나요?" "후후훗,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지." 그들은 다리 중앙으로 걸어갔다. 다리 아래쪽과는 상당히 멀었는데 밑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는 앞쪽으로 약간 튀어나온 곳이 있었다. 그곳에 있는 무언가를 본 그들. "서, 설마…." "아, 아니겠죠?" 불안감을 감추며 말하는 그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후후훗, 산악특별훈련. 첫 번째, 50m 번지점프." "에에엑?!!" 경악하는 그들. 마침내 그 불안감이 현실로 나타났음을 느낀다. "그, 그런데 밑에서 받아주는 분들 있겠죠…?" 나은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그러자 여진은 그녀를 무심히 바라본다. 그리고 몸을 돌리며 덤덤한 목소리로 말한다. "없어." "에에엑?!!" "농담이야, 농담. 내가 뭐 누구 죽일 일 있냐?" 그녀의 말에 안심하는 그들. 하지만…. "높다…." "떨어지면 죽을 것 같아…." …높았다. 심각하게…. 잠시 밑을 감상하던 그들은 의문점을 느꼈다. "그, 그런데 이런 훈련하고 게임이랑 무슨 상관이죠?" "상관없어." "에엣?!!" 분명히 부서활동이다. 부서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면 왜 하는 거죠?" "내 맘이지." "……." 그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더 이상 말해봤자 의미가 없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기 바란다." 그들이 구명조끼를 다 입자 다시 말을 이었다. "자, 그럼 레이디 퍼스트." "이, 이런 건 굳이 그런 걸 안해도…." "뭐, 무서운 사람은 남자랑 같이 뛰어도 된다." "……." 그러자 갑자기 심각해지며 회의를 하는 여자들. 반면에 소운은 아주 신났다. "후후훗, 자, 레이디들이여. 내가 그 공포를 날려주지." "닥쳐." 드디어 회의가 끝나고 결과 발표. "역시 난 혼자 뛸래." "더 이상 얘기해봤자…." 혼자뛰기로 맘 잡은 모양. 그러나 불가능한 사람이 한 사람 있었다. "저, 저기 난…." 바로 나린이었다. 안절부절 못하며 떨고 있었다. "내가 같이 뛰어줄게." "고, 고마워…." 그러자 혜연이 나린과 같이 뛰자고 하였다. 그걸 본 소운이 눈을 반짝였다. "저, 저건!! Y물과 더불어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백…." 뻐억!! 혜연의 주먹이 그의 복부에 시원하게 꽂히고 이내 그는 쓰러져버렸다. "아무래도 너희들 솔로 탈출은 힘들 것 같구나." "저, 저기…." 여진이 그들을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며 말하였을 때 한나가 우진에게 그렇게 말한다. 모두 기대감 반 경악 반을 담은 눈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나, 나랑 같이 뛰어 줄래?" "오오~~" 얼굴이 빨개지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와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소운은 이미 뒤에서 재훈이 잡고 있는 상태. "그러지, 뭐…." "우오오~~~~" 간단히 승낙해버리는 우진. 단지 거절했을 때가 귀찮은 게 그의 마음이지만…. 그러자 용기를 냈는지 이슬이 신에게 다가간다. "오옷! 또!!" "나랑 같이 할래?" "으, 응…." 당황해하며 승낙하는 신. 그러자 여진이 씨익하고 웃는다. "이걸로 두 커플 탄생인가, 후후후훗…." "그 웃음 너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바꿀까? 오호호호홋!!" "……." 옆에서 말하던 시정은 이제 침묵을 지키기로 한다. 그리고 번지점프를 준비하던 아저씨가 준비를 다 끝내자 여진이 모두를 모은다. "자, 그럼 누가 먼저 뛰어내릴래?" "우리가 먼저 할까?" "으, 응?" "가자." 그렇게 묻자 혜연이 나린을 데리고 아저씨한테 간다. 그러자 발목에 줄을 묶고 번지대 앞에 섰다. "신호는 내가 하지. 준비됐냐?" "네." "네, 네…." "three, two, one…," "자, 잠깐…." "이미 늦었어. 번지!!!" "꺄아아아악!!!!" 혜연이 먼저 뛰어버리는 바람에 같이 떨어지는 나린. 비명소리는 끝에 떨어질 때까지 이어진다. 그걸 멀뚱히 바라보는 그들. "왜? 떨어지고 싶니?" 도리도리 고개를 힘차게 흔들며 뒤로 물러나는 그들. 밑에는 고무보트가 여러 개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에 있던 아저씨가 둘을 내려준다. 곧이어 줄이 다시 올라오고 두 번째 선수를 뽑는다. "자, 그럼 다음은?" "제가 할게요." "오, 용기 있는데?" 다음은 바로 나은이었다. 그녀는 발목에 줄을 묶은 뒤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 "three, two, one, 번지!!!" 힘차게 뛰어내리는 나은. 용기있는 자가 세상을 갖는다고… "…꺄아아아악!!!!!!!!" …하나 무서운 건 무서운 거다. 다시 줄이 올라오고 다음 선수를 정했다. "다음은 저희가 할래요." "응? 저…희…?" 그들은 천천히 말한 당사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쌍둥이, 유상과 유란이었다. "아예 결혼을 해라, 결혼을…." "그런 사이는 아니라고!!" 기영이 그렇게 말하자 역시 똑같이 소리치는 그들. 이내 그들도 줄을 묶고 뛰어내린다. "끼야악!!" "끄아악!!" 그리고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들은 역시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재밌다~~" 순간 모두들 휘청…. 다시 줄이 올라오고 순서를 정할 차례. "이번에는 그냥 남자들이 뛰어라." "네에." 힘없이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회의를 시작했다. "누가 먼저 할래?" "그냥 니가 먼저 해." "아냐, 양보해줄게." 서로서로 미루는 그들. 어지간히 뛰기 싫은 모양이다. "이 자식들이!! 남자가 되가지고!!" "히이익!!" 분노에 찬 함성을 터뜨리는 여진. 그리고 한 명을 노려본다. "진석아, 니가 해라." "예? 제가요?" 만만한게 진석이다. 그는 하는 수 없이 터벅터벅 걸어가 줄을 묶는다. "후후훗, three, two, one, 번지!!" "자, 잠깐만요." 잠시 주춤하는 그. 그리고 심호흡을 한다. "준비 됐냐? 번지!!" "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저 멀리 떨어져가는 그. 그리고 이어 호영과 진천, 상현, 인보, 고은이 차례로 뛰어내렸다. "자, 다음은 재훈." "네, 넷?" "빨리와." 터벅터벅 걸어가는 재훈. 그리고 밑을 내려다본다. "……." "왜 그래?" "저… 고소공포증이…." "상관없어." "……." 재훈이 그렇게 말하자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여진. "자, 그럼. three, two, one, 번지!" "……." 가만히 있는 재훈. "왜 또?" "발이… 안 떨어져요…." 그러자 그녀는 그의 뒤로 갔다. 그리고 무언가를 준비한다. "번지!!!" 뻐엉!! "끄아아아아아!!!!" 차버렸다…. 뒤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주춤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다음은 우진과 한나. "자, 용기있는 연인들이여. 준비하시고." "연인이라니요!!" 우진은 소리를 쳤고 한나는 얼굴이 빨개졌다. "three, two, one, 번지!!" 한나는 우진을 꼭 끌어안고 같이 뛰어내렸다. "꺄아아아아~~" 비명소리는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장면을 여진이 바라본다. "혈기왕성할 때지, 암." 늙은이 같은 소리를 하는 여진. 그리고 이어 재현, 기영, 시정, 소운, 재영이 뛰어 내린다. 기대되는 또 하나의 커플, 신과 이슬. "또 하나의 연인이군." "서, 선생님." 이슬은 당황하며 말하였고 신은 한숨을 쉰다. 그리고 번지. 역시 한나와 같이 이슬이 신을 끌어안으며 떨어진다. 그리고 준영, 오준, 상수가 이어 뛰어내림으로서 번지점프는 끝이 났다. "이제 끝인가?" "나린아, 일어나봐." "에휴…. 뭐하다 이런 부에 들어와서…." 그들은 신세한탄을 하며 보트 위에서 앉아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떨어지는 물체. "야호~~" 여진이었다. 그녀는 환호성을 지르며 안전하게 내려왔다. 그리고 보트 위에 서서 한 마디 하였다. "자,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지?" --------------------- 오늘도 한 편을 올립니다 ^^;; 빨리 졸업을 해야 좀 쓸 수 있을 텐데... -_-;; 카이져피닉스/ 왠지 그 편이 좋지 않나요? 히로인이 있고 아이템도 풍부.... ^^;; 저번에 13회에 리플 달아주셨는데 못 봤군요 -_-;; 타마르진/ 조회수 0에 본 것은.... 좋은 거 아닌가요? -_-;; 첫번째로 보는거니.... 건필하겠습니다 ^^ vmflzpt/넵, 건필하겠습니다 ^^ 은류영/ ……………………이상하다는 것은 예전부터 느꼈는데, 10연참은…… 일단 너부터 하시지 -_-^ 이 녀석도 다른 아이디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_-;; 너도 버닝!!!!(10연참은 무리지만 가끔씩은 연참을 할 듯.... -_-) 착한아이!/ 앗... 리플이군요 오오옷!!! 후훗, 재밌다니 고맙습니다 ^^ 자,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1&WTV1471013=30371172&WTV1392781=8566657&WTV1357910=45693&WTV1357911=778748&WTV246810=3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야영을 가자&WTV9172643= "다, 다음 단계라니…." "산악특별훈련. 두 번째, 레프팅." "하아…." "왠지 그럴 것 같았어…." 그들은 저마다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보트의 수는 총 5대. 그 중에 1대에는 그 아저씨와 여진이 타고 있었는데 그곳에만 모터가 달려있었다. "자, 4대에 나눠타길 바란다. 자리 바꾸려면 바꾸고." 그들은 보트 사이를 이리저리 오가면서 자리를 조정했다. 마침내 자리가 정해지자 말을 시작하는 여진. "열심히 노를 저어 가다보면 깃발이 있는 데가 있을 거다. 힘내서 가도록. 또, 빠지면 책임 못 진다. 능력껏 빠져나오도록. 아, 그리고…." 준비를 하는 그들에게 말을 전하던 그녀가 잠시 말을 끊는다. "…꼴찌는 밥 없는 줄 알아라." 전부 놀란 눈이 되더니 황당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후후후훗, 신호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품에서 언제 챙겨왔는지 모를 총을 하나 꺼내든다. 그러자 그들은 재빨리 노를 잡고 저어갈 준비를 하였다. 밥은 굶기 싫었나보다. "타앙!!!" "우오오옷!!!" 기합 소리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가는 보트들. 여진은 그걸 보며 씨익하고 웃어준다. 마침내 시작된 레프팅 대결. 일단 각 보트의 인원을 살펴보자.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옆에 아이디를 적어놓겠다. 1번 보트 진석(게지) 기영(폰스) 시정(마드리) 신(세르샨시르) 고은(나르) 이슬(리즌) 2번 보트 우진(아이오드) 재훈(에일) 재영(라폐인) 소운(카차) 한나(리사) 혜연(트린) 나린(에이사) 3번 보트 진천(브라얀) 상현(가르사드) 유상(라일) 유란(루일) 호영(아든) 4번 보트 준영(프리트) 성수(아스탄) 재현(비드) 오준(유란) 인보(인보) 나은(샤니르) "그런데 왜 우리는 7명이나 되냐?" "아, 그건 기본적으로 우리 4명이 탔는데 한나가 타고 혜연이가 너 때문에 위험하다고 탄 뒤, 나린이는 혜연이를 따라 왔어." 소운이 그렇게 물어보자 친절하게 답해주는 재영. 그러나 노는 6개. 한 개가 부족하다. "미안해…. 나 약한 주제에… 무게만 늘리고…." "괜찮습니다, 아름다운 레이디. 그렇다면 제가 이 몸 바쳐…." "빠져 죽어." "…빠져 죽…, 응?" 나린이 사과를 하자 소운이 한 마디 하였고 혜연이 그를 노려보며 한 마디 하였다. "그런데 저 조는 5명인데?" "기본적으로 무게가 있잖아." "아…." 우진이 그렇게 말하자 열심히 노를 저으며 대답하는 재훈. 3조에는 푸짐한 몸의 진천이 있었다. 따라서 무게는 6명 탄 것과 비슷하다. 2조는 역시 좀 소란스러웠다. 한편 1조에는 잠시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야, 거기 너무 빨리 젓잖아." "우왓! 돈다!!" 젓는 속도가 안 맞아 빙글 돌아버리는 보트. 하지만 이내 다시 원위치를 한다. "야!! 그렇게 빨리 저으면 어떻게!!" "누가 구호 좀 붙여봐." 역시 이 조도 소란스러웠다. 지금 순위는 1등이 2조와 4조, 3등이 3조, 4등이 1조였다. 4조에는 정장 5명이 있었고 2조는 정상이 아닌 사람들의 모임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하나, 둘! 하나, 둘!" 구호를 붙여가며 열심히 저어나가는 4조. 호흡이 딱딱 맞는 조였다. 그리하여 2조를 추월. 맹렬한 속도로 앞으로 뻗어나간다. "에? 추월당했네." 그러나 앞은 커브길. 급감속으로 겨우 커브를 돈 4조는 2조에게 추월당한다. 하지만 곧 다시 속도를 올려 옆에 따라붙는다. 그리고 충돌. 쿵! "꺄악!" "컥!!" 모두 비틀거리며 몸을 추스르고 있는 사이 3조가 앞질러 가버린다. "엇! 저런!!" "야!! 빨리 저어!!" 갑자기 레프팅이 꼴찌 안하기가 아닌 1등 하기로 목적이 바뀐 듯 하다. 그 두 조는 열심히 노를 저어 3조를 앞질렀고 팽팽한 접전이 일어났다. "비켜!!" "그 쪽이나 비키시지!!" "우왓!! 박는다!!" 부와아아앙!!! 갑자기 들려오는 엔진소리. 그리고 그들 사이를 모터 보트가 지나간다. 지나갈 때 생긴 물살로 인하여 심하게 흔들거리는 보트. "으엑!! 위험하잖아요!!" "선생님!! 치사하게 그런 거나 타시고!!" "차가워…." 앞으로 열심히 달리던 보트가 갑자기 멈춰선다. 그리고 앉고있던 여진이 일어났다. "잠시 스톱. 한 가지 빼먹었는게 있는데…." 그녀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한다. "혹시라도 물에 빠지면 재빨리 빠져나오기 바란다. 식인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 "피라니아요?" "여기가 무슨 아마존이냐?" 그러자 여진이 빙긋하고 웃으며 말한다. "세상에는 신비하고 괴상망측한 동물들이 참 많단다. 완보동물이라고 아니? 진공 상태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인간의 치사량을 넘는 방사선에도 견딜수 있고 섭씨 150도, 영하 273도에서도 살아남고 극한상황에 맞닥뜨리면 스스로 가사상태에 빠져들어 100년 이상을 버틸수 있다고 하는데…. 따라서 식인물고기가 피라니아밖에 없다는 생각은 버리렴." "……." 그녀의 말에 할 말을 잃은 그들. 저런 걸 언제 외웠는지 참 궁금하다. "아, 또 추가사항. 만약 이 보트가 도착하고 10분내로 안 오면…." 그녀가 잠시 말을 끊고 고개를 숙이며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 "…역시 밥 없다." "……." 그러나 다시 고개를 들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드는 그녀. "자, 그럼. 먼저 간다." 부와아아앙!! 그리고 보트는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간다. 잠시 침묵을 지키는 그들. "우와아아앗!!!" 엄청난 기합소리와 함께 방금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역시 인간의 생존능력이란 무서운 거다. "빨리 저어!!" "이런 썅!!!" 커브길에도 끄떡하지 않고 원래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는 그들. 곧이어 여진이 말한 대로 큰 공터에 깃발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여진은 그 앞에서 시계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으아!! 고지가 눈 앞이다!!" "달려!!!" 츄아아아아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안전하게 도착한 그들. 그러자 여진은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8분 26초.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헉, 헉." "헥, 헥." "나린아, 정신 차려." 엄청난 속도를 못 이기고 기절해버린 나린. 무사히는 도착한 듯 하다. "자, 꼴찌 조. 어떻하냐? 점심은 삼겹살인데." "커헉!!" 꼴찌 조는 바로 1조. 왠지 불쌍해지는 그들이었다. "자, 밥 먹을 준비하자." 언제 챙겨왔는지 옆에는 커다란 가방 여러 개가 있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준비하는 여진. "선생님, 그런데 취사금지 아닌가요?" "응?" 시정이 그렇게 말하자 그를 물끄럼히 보는 그녀. "괜찮아. 안 들키면 되는 건데." "……." 정말 선생이 맞는지 의심이 가는 인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녀는 몇 명을 불러 점심 준비를 도우라고 한다. 이내 준비가 끝나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 그들. 맛있는 냄새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꿀꺽." 누군가의 침 넘어가는 소리. 1조에서 나는 소리임이 분명하다. 그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애써 그 장면을 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중이다. "어이, 꼴찌들. 이리 와라." 갑자기 여진이 그들을 부른다.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다가간 그들. "생각해보니까 점심 굶기는 안 되겠더라고. 다음 훈련이 좀 힘들 것 같아서…." "……." 다음 훈련이 또 있다는 말에 모든 동작을 멈추는 그들. 하지만 개의치 않고 얘기를 계속한다. "그래서 벌칙이나 주기로 했다. 좋은 아이디어 있는 사람?" "와아!!"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물론 1조 빼고 말이다. 1조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엉덩이로 이름 쓰기!" "쪽팔려!" "300M 왕복 달라기!" 각종 여러 가지 벌칙들이 외어지는 가운데 유난히 귀에 거슬리는 것이 있었으니…. "스트립쇼!!!" "……." 모두 말을 멈추고 당사자를 쳐다본다. 역시나 소운이었다. 혜연이 재빨리 뒤로 돌아가 목에 발차기를 먹인다. 그리고 그는 이내 쓰러진다. "이게 미쳤나!!!" 다시 시작하는 벌칙 고르기. 또 귀에 거슬리는 게 하나 있었다. "키스." "……." 나은이 조용히 그렇게 말하였다. 그들 모두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 1조로 시선을 돌렸다. "그렇다면 남자끼리는 최소 한 번은 한다는 말인가…." "이거 충격적인 장면을 볼 수 있겠군…." "여자끼리도 할 수 있잖아!!" "사진기!!" "이 자식들이!! 누가 한대!!" "후후훗, 너희에게 선택권은 없단다." 진석이 그렇게 반발하자 섬뜩하게 웃으며 대답하는 여진. 과연 키스로 결정날 것인가…. "일단 기각. 첫키스인 녀석들이 있을테니." "쳇." "휴우…." 희비가 교차되는 순간. 그리고 다시 벌칙을 고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땅한 벌칙이 없다. "어쩔 수 없군. 그냥 짐들기로 하자." "에엣?!" 멋대로 결정해버리는 여진. 짐들기란 말에 1조는 안심하고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씨익하고 웃어주었다. "하지만 순탄치 않을걸…." "……." "자, 그럼 먹자!!" "와아아~!!" 드디어 시작되는 점심 식사. 역시 힘든 운동 뒤에 먹는 음식은 각별하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정리정돈하는 그들. 이내 정리가 끝나자 여진이 모두를 불러모은다. "자, 제군들. 정면에 보이는 절벽 보이지?" "네." 그들은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여진은 그들을 향해 환하게 웃어준다. "산악특별훈련. 세 번째, 암벽타기. 후후훗…." 그들은 다시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1&WTV1471013=31253800&WTV1392781=8595235&WTV1357910=45693&WTV1357911=781345&WTV246810=4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야영을 가자&WTV9172643=그들은 지금 암벽타기 장비를 모두 갖추고 준비상태. 왜 그렇게 짐이 큰 지 이제야 이유를 알았다. 그리고 1조는 좌절상태. 아까 순탄치 못 할 거란 얘기가 이런 거였다. "줄은 위에 다 설치가 되어있고 별로 높지도 않으니 쉬울 거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그럼 출발." 6개로 나누어진 줄에 각각 한 명씩 차례로 올라가는 그들. 조금 불안해 보이지만 안전하게 올라가고 있다. "아자!!" 기합소리를 내며 열심히 올라가는 그들. 남자들은 쉽게 올라가고 있지만 여자들에게 좀 무리인 듯…. "으랴~~!!" …혜연은 제외하자. 제일 걱정되는 사람은 역시나 나린이다. "으차." "나린아. 위로 올라가야지, 위로." 지금 그녀는 50cm 허공에서 낑낑대고 있다. 아무래도 이 훈련은 그녀에게 무리인 듯 하다. 결국 여진이 뒤에서 부축해주며 힙겹게 올라간다. "아싸!! 1등!!" 재훈이 먼저 위에 도착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차례로 올라왔다. 먼저 도착한 사람이 올라오는 사람의 손을 잡고 끌어주었다. 짐을 든 1조가 도착하였고 마침내 나린와 여진까지 도착하였다. "자, 이걸로 산악특별훈련 종료다." "야호!!!" 그제서야 모든 훈련이 종료되었고 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데 갈 곳이 한 군데 더 있다." "에? 어딘데요?" "따라와보면 알아." 그리고 그들은 그녀가 이끄는 대로 절벽을 따라 걸어갔다. "어라?" 그 순간, 발을 헛디딘 한나. 중심이 기울면서 떨어진다. "꺄아아아!!!!!!!" "한나야!!!!!" 모두들 비명소리에 놀라 그녀를 바라본다. 옆에서 우진이 겨우 팔을 붙잡아 반쪽만 허공에 뜬 상태. 그리고 끌어당겨 겨우 떨어질 위험을 넘긴다. "……." "괜찮아?" 그녀는 두 발이 땅에 닿자마자 털썩 주저앉았고 눈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하였다. 그리고 혜연과 나린이 옆에서 다독여줬다. "휴우…." 크게 한숨을 쉬는 여진. 옆에 있던 애들은 그걸 보며 '선생님이 다른 사람 걱정할 때도 있구나.'하고 생각을 하였다. "…교사 생활 끝장나는 줄 알았네. 몰래 여기로 데리고 오는 것도 얼마나 고생했는데." "……."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여진. 그들은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며 조용히 침묵을 지킨다. 마침내 한나가 진정이 되자 그들은 다시 출발을 하였다. "아얏." 발목을 감싸쥐는 그녀. 이제보니 발목이 좀 부어있다. "괜찮아? 내가 업어줄까?" "아냐, 됐어. 이 정도는…." 그리고 그녀는 혜연과 나린의 부축을 받으며 그들을 따라갔다. 마침내 도착한 곳, 그곳은…. "오옷!! 이곳은!!" "후후훗, 마음껏 놀아라!!!" 그곳은 바로 계곡이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물이 굉장히 맑았다. 수심도 그리 깊지 않고 하여튼 굉장히 좋은 곳이었다. "자, 그럼 여자분들. 내가 말한 거 준비했지?" "네." "자, 그럼 복장 변경." "……??" 영문을 모르는 남자들만 멀뚱히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커, 컥. 서, 설마…." 소운은 입을 뻐끔거리며 그녀들을 쳐다보았다. 마침내 옷을 다 벗고 드러난 것은…. "앗!! 언제!!!" "저희한테는 왜 말 안 했어요!!" …수영복이었다. 이걸 읽으면서 혹시 기대한 사람이 있을지도…. 하여튼 여자들 모두는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여진과 나은, 고은은 비키니를 입었고 나머지는 모두 원피스 수영복을 입었다. 나린만 위에는 흰색반팔티를 입고 있었다. 등이 훤하게 드러난 옷을 입은 여성도 있었다. "후후훗, 남자들이 무슨 수영복이 필요하겠니? 팬티만 입거나 아니면 다 벗어도 상관없어." "……." 침묵하는 남자들. 여분의 옷을 가져오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그들은 그러면 그렇지 하는 심정으로 윗옷을 벗었다. "뭐, 계절로 봐서는 좀 이르지만 하여튼 수영이다!!!" "예이~~~!!"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들은 물장난을 치며 신나게 놀았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수영 대결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때에도…. "흠, 우리 부서 애들이 몸매가 상당히 좋군. 선생님도 꽤나 글래머…." "그딴 거 보지마!!!" 뻐억! 유심히 관찰하던 소운이 혜연의 킥에 맞고 물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잠시 후 몸을 축 늘어뜨린 채 떠오르는 그. 하지만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다. "자, 그럼 모두 조심해라." "에?" 여진이 그렇게 소리친다. 그녀는 지금 물에서 좀 떨어진 위쪽에 올라가 있다. 보아하니 뛰려고하는 거 같은데…. "모두 피해!!!" "끼야악!!!" 풍더엉!!! 엄청난 물결파가 그들을 덮치더니 이내 잠잠해진다. "푸확!!" "누구 죽일 일 있어요?" 잠시 후 하나 둘씩 물속에서 고개를 드는 그들. 하나같이 분노에 찬 목소리들이다. "호호호, 재미있으면서 뭘 그래?" "그런데 저 높이에서 떨어져도 무사한게 놀라워…." 감탄하는 시정. 피슉 "에에엑?!!" "응? 왜 그래?" "이, 이마에… 피, 피가…." "엥?…꺄아아악!!!" 무사할 리가 없다. 너무 무모한 짓을 했는지 이마에서는 한 줄기 핏물이 뿜어져 나왔다. 잠시 후 응급치료를 끝낸 그녀의 이마에는 반창고가 하나 붙어있었다. "이 자식들!! 각오해라!!" 오히려 화를 내며 물을 뿌리는 그녀. "꺄악!! 선생님!! 갑자기 그러기가 어딨어요!!" "이렇게 된 이상 반격이다!!" "우옷!!!" "엑?!" 순식간에 24명한테 동시에 반격을 당하는 그녀. 하지만 잠시 후, 그들은 목표를 잃은 채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 차례 소동을 끝낸 그들은 옷을 갈아입고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그들이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저녁시간. 저녁을 대충 먹은 뒤 모두 집합을 하였다. 모두가 자리에 앉고 앞쪽의 무대 위에 친근한 인상의 아저씨가 올라왔다. "자, 상평고 2학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회를 담당한 여러분의 귀염둥이, 이현수 인사드립니다." "와아~~~!!!"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나왔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뒤 이내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참가자 모두들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였고 상품도 푸짐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캠프파이어.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촛불의식이 시작되었다. "여러분은 지금 부모님을 곁을 떠나 다른 곳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주절주절…." 사회자의 감동스런 말이 귓가를 울려퍼지고 모두가 침울해진다. "으앗!! 종이컵 탄다!!!" "야, 오지마!!!" 하지만 이런 것도 꼭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여러 곳에서 그런 같은 소동이 일어나자 모두 웃음을 터뜨린다. "하하하!!!" 이렇게 해서 촛불의식도 모두 끝나고 이내 숙소로 돌아가려는 그 때 여진이 게임연구부를 부른다. 마침내 다 모인 그들. "왜 그러세요?" "후후훗, 우리들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에에엑?!!" 그들은 다시 한 번 황당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 아, 힘들군요 -_-;; 이제 고등학교인데 소설은 언제 쓸련지....(어여 쓰기나 해!!!) 리플 답변 적안의눈물/ 네, 지옥훈련 맞습니다 -_- 일명 지옥의 합숙훈련이라고나 후후후훗 -_-;; 전설의은둔자/ 넵, 건필하겠습니다 ^^ 조만간 중립관의 운영자가 나올겁니다 ^^ 키라와라크스/ 저도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_-;; 전직 조폭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네가 설정했잖아!!!) 은류영/ 흠, 경고를 어기다니.... 각오는 됐겠지.... 나중에 보자꾸나 %2B_%2B 열심히 비축분량을 늘려내고 있는 중입니다 ^^ 오늘도 한 편을 힘겹게 올리고 떠납니다 ^^;; 아무쪼록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1&WTV1471013=32243302&WTV1392781=8651093&WTV1357910=45693&WTV1357911=786422&WTV246810=4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야영을 가자&WTV9172643= 어두운 산길을 걸어가는 여러 명의 사람들. 손전등을 이리저리 흔들며 다니고 있다. 그들은 바로 게임 연구부 회원들. "도, 도대체 어딜 가는 거죠?" "가보면 알아. 아, 그것보다 여기 전해져 내려오는 재밌는 전설이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멈춰서며 손전등을 얼굴 밑에서 비추며 그들을 바라본다. "히익?!!" "…내가 무슨 귀신이냐? 왜 이렇게 놀래?" "원래 무서웠어요…." "하여튼, 이 언덕 꼭대기에는 조그만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 들어가면 책상이 하나 있고 그 위에 책이 있대. 그리고 거기에 검지의 핏방울을 하나 떨어뜨리고 소원을 쓰면 이루어진다는 거야. 그런데 소원을 적지 못하고 과다출혈로 죽은 여인이 그곳에 귀신으로 있다지…." "설마…." 그들은 불안감을 감추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다시 손전등을 얼굴 밑에서 비추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 "마지막 코스, 담력 테스트. 후후후훗…." "역시나…." "왜 이렇게 무사히 끝나나 싶었어…." "……." 그들은 저마다 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걸 재밌다는 듯이 빙긋하고 웃으며 쳐다보았다. "자, 자. 한탄은 그만하고 조를 짜야지. 되도록이면 여자 하나, 남자 하나로 하도록." "에? 왜요?" "재밌잖아. 후후훗…." 그들은 다시 또 한숨을 내쉬었다. 이 부서의 여성은 여진을 빼고 7명. 따라서 남자 7명은 구원받고 나머지는 자기들끼리 해야한다. 서로 조를 짜기 바쁜 그들. "우진아, 나랑 같이 가자." "응? 응." "야, 재영. 넌 여친도 있으니 그냥 나랑 가자." "그래야겠군. 들켰다간 나 죽어." 마치 짠 듯이 조를 짠 우진과 한나, 재훈과 재영. 또, 유상과 유란이 자연스럽게 짝을 이뤘다. "신아. 나랑 가자." "어, 그러든지…." 신은 별 상관없다는 듯이 그렇게 말하였다. 이제 남은 여자들은 4명. 남자들이 긴장하기 시작한다. 특히 소운…. "나린양~~!! 혹시 저랑 같이 다니…." "넌 꺼져!!!" 퍼억!! 혜연의 일격에 맞고 날아가는 소운. "너와 나린이가 같이 가게 하니 차라리 제비족한테 맡기고 만다." "에, 저기…." 마치 자신의 것인냥 주장하는 혜연. 그녀는 뒤를 돌아 나린의 양 어깨에 손을 얹는다. "나린아, 알겠지? 다른 사람들은 다 되도 저 자식만은 안 돼." "으, 응…." "일단 조는 짜야겠는데…." "나랑 같이 갈래?" "응?" 그 때, 성수가 나은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모두 그들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그, 그래…." "오오옷!!!" "후후훗,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군." "그러는 선생님은 애인 없…." 뻐억!! 그렇게 말하는 시정의 복부에 주먹을 꽂아버리는 여진. 그리고 환하게 웃는다. 그들은 그 장면을 못 본 척하려 애를 쓴다. "야, 안상현." "응?" 갑자기 그를 부르는 혜연. 그가 가까이 오자 한 쪽 어깨에 손을 얹는다. "왜, 왜 그러냐?" "니가 나린이 데리고 가라. 다른 놈들은 불안해서…." "……." "혜, 혜연아…." "저것은 바로 금기시되는 여자들끼리의 사…." 뻐걱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맞는 소운. 결국 거절하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상현은 승낙을 한다. "어이, 거기 둘. 빨리 안 정할래? 강제로 짜버린다." "잠시만요." 아직도 못 정하고 있는 혜연과 고은. 혜연은 나린은 자기가 해줬으면서 정작 자신은 못하고 있었다. "오준아. 니가 제일 만만하다." "……." 만만하다는 이유로 오준을 선택하는 혜연. 그리고 고은은 옆에 있던 인보를 선택한다. "자, 그럼 불쌍한 솔로 남자들끼리 정해라." "세 명해도 되죠?" "맘대로 해. 어차피 떨거지들이야." "……." 어쨌든 조를 정한 그들. 진석과 기영, 시정, 이렇게 3인조가 또 한 팀. 소운과 재현이 한 팀, 진천, 호영, 준영이 한 팀으로 하였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까 말한 그 정자에 가면 책상 위에 책이 하나 있다. 옆에 있는 바늘로 검지를 찌른 뒤 그 피를 책 옆의 그릇에 담고 책에 소원을 쓴다. 옆에 있는 애 못 보게 하고. 자, 그럼 아름다운 연인, 우진과 한나, 출발." "하아…." 한숨을 내쉬는 우진과 역시 얼굴이 빨개지는 한나. "길 표시는 해놨으니 찾기 쉬울거다. 높지도 않고…. 출발한 뒤 10분 뒤에 다음 팀이 출발한다." 그들이 간 뒤 잠시 후…. "꺄아아아악!!!" 산 속에 울려퍼지는 비명 소리. "바, 방금 것 한나 목소리 아니야?" "지, 진짜 귀신이…." "서, 선생님이 설치한 거겠지…." "나 설치한 적 없는데?" "……." 그들은 공포에 몸을 떨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지 10분 뒤, 재훈과 재영이 출발하였다. 그리고 또 잠시 후…. "끄아아악!!!" "……." 그들의 불안감은 더해져 갔다. "하아, 왜 우리가 이런 걸 해야되지?" "선생님이 시키니 할 수 없잖아. 일부러 비명까지 지르고…." 한편, 우진과 한나는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중이다. 서로 좀 떨어진 곳에서 각자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우진은 저승사자 복장으로 한나는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 복장. 그랬다. 여진이 네 명에게 시킨 일은 바로 귀신. "다 됐다." 한나는 옷을 갈아입고 입가에 피같이 보이게 빨간 물감을 살짝 칠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던 중 무언가를 발견한 한나. "꺄아아악!!!!!" 그리고 그녀는 기절해버렸다. "무슨 일이야?" 그녀의 비명을 들은 우진이 허겁지겁 그녀에게로 달려와 상태를 살폈다. 그리고 그녀가 본 곳을 보았다. 그리고 재훈과 재영도 열심히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왜 내가…." "푸하하핫!!!" 재훈이 분장한 것은 좀비. 하지만 무섭다기보다는 귀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는 너는 나은 줄 아냐?" "에? 내가 왜?" 재영이 분장한 것은 드라큐라. 이것도 역시 무섭다는 느낌이 덜 들었다. "그런데 왜 서양식이지? 여긴 한국일건데…." "낸들 아냐?" 부스럭 "응?" 그 순간 옆 수풀에서 누군가 나왔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한편, 세 번째로 출발한 진석 조는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었다. "왜 아무것도 안 나오지?" "그러니까 더 불안한데." 샤샥 "으힛!!!" 그 때, 뭔가 앞으로 지나갔고 그들은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손전등으로 그 물체를 보았다. "에? 뭐야, 호랑이잖아." "하하, 그렇네. 호랑…." "……." 그들은 얼굴이 굳은 채로 천천히 뒤로 돌았다. "야옹." "튀어!!!" 그리고 그들은 이때까지의 속도 중에 최고로 빠른 속도로 뛰다…. "잠깐만!!" …멈췄다. 그들은 잠깐을 외친 시정을 바라보았다. "왜 그래?" "호랑이가 야옹하고 우는 거냐?" "……." 그들은 깨달았다. 아까 그것이 단지 몸집만 큰 고양이라는 것을…. "젠장할!!!" "선생님의 말 때문에 더 겁먹었잖아." "하하핫, 빨리 가자." 스르륵 그 때 하얀 무언가가 그들의 앞을 지나갔다. "……." 침묵을 지키고 있던 그들. 마침내…. "으아아악!!!!" 최고의 속도로 정자를 향해 달려나갔다. 물론 그것은 여진이 설치한 하얀 천이었을 뿐이다. 한편, 우진과 한나는…. "으…." "일어났어?" "…꺄아아악!!!!" "……." …또 기절하였다. 가만히 생각하던 우진은 자신의 얼굴을 생각하였다.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하고 입술은 좀 더 빨갛게 등등…. 대략 저승사자의 모습이었다. "하아…." 그리고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들의 곁을 진석과 시정, 기영이 비명을 지르며 지나갔다. "귀신 역할은 제대로 못 하겠군." "하하핫!! 애들 겁주려고 귀신 역을 하고 있었다고?" "네, 그렇다니까요. 선생이 왜 그 모양인지." "하하핫!! 아직도 그런 선생이 있었구먼." "우리만 고생이죠, 뭐." 현재 재훈과 재영은 어떤 아저씨와 친근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또 다시 풀숲에서 누군가 나왔다. "얘들아, 잘 하고들… 어라? 누구세요?" 바로 여진이었다. 아이들에게 알아서 출발하라고 한 뒤 살펴보러 간다며 올라온 것이다. "아, 서로 인사드리세요. 이쪽은 저희 선생님이신 한여진 선생님이고 또, 이쪽은 도깨비인 심천이예요." "안녕하십니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도, 도깨비라니…." "에? 몰라요? 머리에 이렇게 뿔이 달리고…." 재영이 천의 머리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의 머리에는 작지만 뿔이 나 있었다. "아, 그렇군요. 안녕하세요. 얘네들의 선생님이랍니다." 역시나 그들은 특이했다. 도깨비라 하는 데도 쉽게 믿어버리다니…. "그런데 어쩌다가 만났는지…." "그게…. 저희가 분장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튀어나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죠." "산책을 하고 있다 길을 잘못 들은거지요. 하하핫." 태연하게 말하는 재영과 태평하게 웃는 천. 그러나 여진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도깨비가 실제로 있었네요." "예, 옛날부터 인간과 더불어 살아왔죠. 그리고 전국에 도깨비들이 흩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머리카락으로 뿔을 가리거나 자릅니다." "그럼 뭘 먹고 사나요?" "인간들하고 똑같죠. 대부분 인간 세계에서 취직을 하고 평범하게 결혼해서 살고 있죠." 그 둘은 서로 얘기를 주고 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웃고 떠들며 얘기를 하는 게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아, 그렇지. 협조 좀 하실래요? 마침 담력 테스트를 하고 있거든요." "하하핫!! 그거라면 제 전문이죠. 심심했는데 잘 됐네요. 산책하러 왔다 여기까지 왔으니." "후후훗,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그들은 그렇게 다른 애들을 놀래킬 준비를 하였다. 여진이 떠나고 난 뒤, 그들은 여진이 말한 말을 무시하고 단체로 길을 가고 있었다. "역시 단체로 가는 게 낫다니까." "선생님한테 걸리면 어떻하지?" "가는 길에 만났다고 하지 뭐." "오호, 그런 방법이…." "그래도 무섭다…." 샤샥 "꺄악!!" "컥!" "야옹." 아까 전의 고양이였다. 고양이인 걸 확인한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고양이였군." "계속 가자." 스르륵 "응? 하얀 천이잖아." "선생님도 단순하군." 여유만만한 그들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으어어…." "엥?" "??" 그들은 수풀 속에서 나온 그 무언가를 보았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다가왔다. "좀…비?" "그래도 게임보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데?" 서로 수근거리던 중 그게 재훈인 걸 알아챈 소운. "야, 너 여기서 뭐하고 있냐?" "……." 천천히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그는 멈춰선 뒤 약 3초간 침묵하였다. 그리고…. 스팟 "사라졌다…." "튄 거야, 분명히…." "헤에? 그럼 처음에 간 애들이 분장하고 있다는 소리네." "하하핫, 그럼 안 무섭잖아, 이거." 쿵 그리고 나무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바로 드라큐라 분장을 한 재영이었다. "피를 줘…." 송곳니를 드러내며 그렇게 말하는 그.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재영이구나, 난 또 누구라고." "우진이하고 한나는?" "에? 한나도 하는 거야?" "……." 샤샥 역시 그도 침묵을 지킨 뒤 사라졌다. "하하핫!! 이거 쉽네." "응? 또 누가 오는데?" 터벅터벅 덩치가 큰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도 여유만만. 온 사람은 바로 도깨비. 전형적인 털가죽옷에 방망이 하나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머리에 뿔이 있고 피부는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여기는 인간이 올 곳이 아니다." "에? 누구지? 우진인가?" "아닌데…." "먼저 간 애들 중에 저 사람하고 비슷한게…." 그들은 조용히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서, 설마…." "진짜…." "꺄아아악!!!" "으아아악!!!" 그들은 열심히 뒤로 돌아 뛰었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만났다. "빙고." "꺄아아아악!!!!" "으아아아악!!!!" 그것은 바로 여진이었다. 그녀는 사악한 미소를 띄며 서 있었다. "감히 내 말을 무시하다니…. 각오는 됐겠지?" "히이이익?!!" 그들의 얼굴은 이제 창백해지기 시작하였다. 그 시각 우진과 한나의 상황은…. "으…." "일어났어?" "아, 우진이구나." 그녀가 다시 기절한 뒤 얼굴 분장을 모두 지우고 옷을 갈아입은 우진이었다. "그런데 내가 왜…." "저거 보고 기절했어." 그녀는 그가 가리키는 곳을 봤다. 그곳에는…. "꺄아악!! 귀신이다!!!" "저건 거울이라고." "응?" 자세히 보니 커다란 거울이 있었다. 그녀는 그곳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기절한 것이었다. "에에? 내가 저렇게 무섭게 생겼었나?" "분장을 했잖아. 그나저나 담력 테스트… 끝나버린 것 같은데?" "그럼 이 분장 필요없겠네…." 그녀는 일어나서 옷을 벗으려 하였다. 그러다가 우진을 발견하였다. "난 뒤돌아 서 있을테니 걱정마." "으, 응…." 그녀는 얼굴이 붉어지며 재빨리 분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었다. "다 입었어." "그럼 내려가야지?" "응." 그들은 옷을 챙기고 내려갈 준비를 하였다. "우진아, 그거 찢겼어?" "아, 저 거울 살피러 갔다가 찢어졌어." 거울의 테두리에는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곳에 검은 천이 걸려있었다. "이거 빌린 것 아닐까?" "물어줘야겠지, 하아…." 한숨을 쉬며 말하는 그. 그리고 걸음을 옮기던 때. "아얏." "응?" 한나가 왼쪽 발목을 감싸쥐었다. 그곳은 그 전보다 훨씬 더 부어있었다. "아까 절벽에서 삔 거야?" "응, 괜찮아." 그러자 우진은 저승사자 옷을 처녀귀신 옷 위에 얹은 뒤 앉았다. "?" "업혀." "에?" 그녀는 주춤거리며 망설였다. "괜찮으니까. 아프다며… 업혀." "으, 응." 그녀는 옷을 들고는 그의 등에 살며시 업혔다. 그리고 그들은 사이좋게 산을 내려갔다. 한편, 여진과 다른 아이들은…. "이 자식들이!! 똑바로 안 할래?" "끄으윽…." "살려줘요…." 그들은 지금 기합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남자들은 엎드려뻗쳐를, 여자들은 그나마 무릎꿇고 양손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여진의 손에 각목이 들려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옆에서는 재훈과 재영, 천이 분장을 지우고 구경을 하고 있었다. "감히 내 말을 콧구멍으로 듣다니!! 이 정도는 각오하고 했겠지?" "어? 다들 뭐하고 있어?" 순간 위에서 들리는 목소리. 모두 그곳을 보니 우진과 그의 등에 업혀있는 한나가 보였다. "아, 왔네. 모두 기상." 척 재빠르게 일어나는 그들. 여기서 더 개겼다가는 죽음이다. "얘네도 내려왔으니 내려가야지?" 그들은 내려갈 준비를 하고 산을 천천히 내려갔다. 한참 내려가던 도중…. "그런데 무언가 잊은 듯한…." "나도 그런 느낌이…." "뭘 놔두고 왔나…?" 이상한 느낌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 시각, 정자 안에서는…. "헥, 헥. 도착했다." "헥, 힘들어 죽겄네." "헉, 헉." 그들은 깊은 숨을 몰아쉬며 서 있었다. 바로 진석과 시정, 기영이었다. 그들은 정자까지 최고 속도로 뛰어왔었다. "자, 그럼 소원을 써볼까?" "그래야겠지?" "이걸로 임무 완수인가?" "후후후훗…." 그리고 그들은 잠시 침묵으로 빠졌다. "마지막에 웃음 누구냐?" "난 아니야." "누가 장난치는 거야?" "여기야, 여기…." 소름끼치는 여성의 목소리가 그들에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그들이 책상을 향해 천천히 몸을 돌렸다. "휴, 뭐야? 잘못 들은 건가?" "하하, 귀신이 있을 리가…."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그 순간, 책상 위에 있던 책이 피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놀란 눈을 하고선 그걸 멍하니 쳐다보았다. "피를 줘…." "끄아아아악!!!!!!" 산속에는 그 비명소리가 끝까지 퍼져나갔다. "어이, 일어나." "으, 응?" 천천히 일어나는 진석. 시정과 기영도 곧이어 일어난다. 시간은 어느 새 새벽이 되어 있었다. "귀신!!!" 동시에 소리치는 그들. 그러자 그들을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다 웃기 시작한다. "얌마, 귀신이 어디있냐? 하하핫." "진짜로 있었다고 책이 갑자기 피로 물들… 에?" 책은 깨끗했다. 그 모습에 더 웃는 사람들. "너무 놀라서 헛것 본 거 아니냐? 응? 저거 피?" 놀려대던 호영이 책 옆의 그릇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피로 보이는 빨간색 물이 가득 들어 있었다. "저거 선생님이 하신 거 아니에요?" "아니, 난 모르는데?" "진짜요…?" "응…." "……." 그들은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이내 누군가 분위기를 띄우려는 듯 말한다. "하, 하핫. 니들은 기절해도 문닫을 여유는 있었나보지?" "아, 아니. 문은 분명히 열려 있었다…." "……." 그들은 더 무서운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떨고 있던 한나가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우, 우진아. 저, 저거…." "응?…!!!!" 그것은 바로 커다란 거울이었다. 그리고 그 옆쪽에는 검은색 천이 걸려있었다. 크기로 봐서는 문으로 절대 못 들어오는 크기였다. "서, 설마…." "꺄아아아아악!!!!!!!" 그리고 한나는 기절해버렸다. 나중에 학교에서 그 거울에 관한 얘기를 들은 다른 사람들은 더 무서운 공포에 시달렸다고 한다. 어쨌든 여진의 귀신 대작전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비록 다른 귀신의 도움이지만….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2&WTV1471013=33198942&WTV1392781=8695423&WTV1357910=45693&WTV1357911=790451&WTV246810=4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질투여, 불타올라라&WTV9172643= 요새 아이오드 일행이 주거지로 삼고 있는 엘리자린의 한 식당. 그곳에서는 세 명의 여인들이 음료수를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오, 우진이가 업고 갈 정도면 사이가 꽤 발전했다는건데?" "그래도…." "이 참에 밀어붙여." "하아, 네가 말한 대로 했긴 했는데…." 그녀들은 바로 리사와 트린, 에이사였다. 산악특별훈련 때 그녀가 우진에게 했던 일들은 거의 트린이 적극 추천한 것이었다. 덕분에 사이가 좋아진 것 같기는 하였으나…. 잠시 야영을 가기 며칠 전으로 돌아가서…. "하아…." 매일 셋이서 같이 밥을 먹는 그들. 그러다가 한나가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 걱정있어?" "응? 아냐, 아무것도…." 손을 흔들며 발뺌하는 그녀. 하지만 혜연은 그런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너말야…." "으, 응?" "우진이 좋아하지?" "에?"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푹 숙이는 한나. "진짜 좋아하는 거였어? 난 몰랐는데…." "역시 그럴 줄 알았어. 고백은 했어?" "아, 아니. 아직…." "후훗, 그럼 이번 기회에 몰아붙여. 야영 때는 반별하고 부서별도 하니까. 어쨌든 계속 우진이하고 같이 있는 거잖아." "에? 그래도…." "사랑은 쟁취하는 거야. 확실하게 몰아붙이지 않으면 뺏겨버릴걸. 얼굴 잘 생겼지. 공부 잘 하지. 운동도 잘 하고. 마지막으로 돈 많고. 충분히 다른 여자애들에게 노려질 만하다고." "그런…." "내가 좋은 방법을 알려줄게. 우선…." …대략 이렇게 된 일이었다. 그들은 재잘되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레이디들. 오랜만입니다." "하아, 쟤만 보면 머리가 아파." "안녕, 얘들아." "아, 안녕?" 그 때 아이오드 일행이 그녀들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그들. 그런데 아이오드가 보이지 않는다. "어? 아이는?" "아, 잠시 레어에 갔다 온다면서." 이제 모두 아이라고 부르기로 한 모양이다. 솔직히 아이오드보다는 아이가 말하기 더 좋다. "좀 있다 북쪽 평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래? 그럼 같이 가자." "에?" 그렇게 말하는 트린. 그리고선 리사에게 한쪽 눈을 찡긋한다. "오랜만에 같이 사냥이나 하자고." "그러든지…." 그리고 그들은 북쪽 평원을 향해 나섰다. 한편, 그 시각 아이오드는…. "오늘은 좀 늦는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레어에 아르덴이 들어왔다. "마스터, 오셨어요?" "응, 기다렸어." "…네?" 기다렸다는 말에 얼굴이 좀 붉어지며 말을 더듬는 그녀. "왜 그래, 갑자기?" "아, 아니에요. 마스터…." "다름이 아니고… 혹시나 같이 바깥에 나갈래?" "네?" "친구들한테도 소개시켜주고. 뭐, 그냥 같이 다니자고." 그의 말에 아르덴은 조용히 침묵을 지킨다. "뭐… 싫으면 할…." "마스터, 고마워요. 마스터하고 같이 바깥에 나가기를 얼마나 기다렸다고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빨리 준비하고 나올게요." 그렇게 말하고선 재빨리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 아이오드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의자에 앉자 그녀를 기다린다. 슈우욱 "드디어 왔…." "……." 아이오드가 도착하자 그들은 멍하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왜 그래?" "그 옆에 계시는 아리따운 분은…." "아, 인사해. 내 가디언인 아르덴이야." "안녕하십니까? 아이오드님의 가디언,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친구분들이시죠? 마스터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녀의 외모에 놀라, 그리고 그녀가 그의 가디언인 것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저, 저는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 그쪽이 라폐인님이시군요. 그런데 말씀 놓으세요. 마스터와 친구분이시라면 제게 말을 낮추셔도 괜찮습니다." "그, 그게 이쪽이 더 편해서…." "그러시다면 편한 대로 하세요. 저는 상관없습니다." 라폐인이 겨우 인사를 하였고 그들도 이어 인사를 하였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저도 반갑습니다, 에일님." "전 트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칭찬 고맙습니다. 트린님도 상당히 예쁘신데요." "에, 에이사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성녀 에이사님이시죠?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보게되니 기쁘네요." "리사라고 합니다." "아, 그쪽이 리사님이신가요? 마스터가 무기를 만들어서 주셨다는…. 잘 쓰고 계신가요?" "네, 물론이죠." 친근한 어조로 대답하고는 있지만 왠지 리사의 얼굴이 불만스러운 표정이다. "아름다운 레이디, 저는 카차라고 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안녕하세요, 카차님. 그런데 죄송하지만 저, 저는 이미 사모하는 분이 있습니다." "에에엣?!!" 그들은 놀란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물론 아이오드도 마찬가지이다. "그, 그게 누구…?" 카차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숙였다. "마, 마스터입니다…." "에에엑?!!" "……." 그들은 다시 황당한 비명을 질렀고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침묵하기보다는 멍한 상태라는 게 옳을 것 같다. "내가 말했잖아. 라이벌이 생겼어. 그나저나 꽤 강한데?" "……." 트린이 리사에게 그렇게 속삭였고 리사는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왜 그러시죠?"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르덴이 그녀를 보며 그렇게 말했고 그녀는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마스터, 오늘은 어디 갈 건가요?" "으, 응? 아직 계획은 없는데…." "그럼 우리 소풍가요. 제가 봐둔 데가 있거든요." 그녀는 그에게 팔짱을 끼며 몸을 비비적댔다. 그러자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너희들도 같이 갈래?" "그러지, 뭐." "오늘 레벨 업은 글렀군." "그럼 빨리 가요." "자, 잠깐. 끌지 좀 마." 아르덴이 아이오드의 팔을 잡고 달려갔고 그걸 두 사람이 노려보고 있었다. '저 자식, 미인에게 저런 대접을 받다니.' '먼저 선수를 치다니.' 이게 그 두 사람의 생각이었고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2&WTV1471013=34071824&WTV1392781=8716521&WTV1357910=45693&WTV1357911=792368&WTV246810=4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질투여, 불타올라라&WTV9172643= "와, 진짜 맛있네요. 아르덴님이 직접 만드신 거에요?" "네, 취미로 요리를 좀 하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왜 빨리 안 드세요?" "……." 그들은 지금 넓은 평원에 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주위 상황이 문제였다. "…이런 상황에 음식이 넘어가나요?" "예? 아, 언제 또…. 금방 처리할게요." 그들의 주위에는 커다란 오우거들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막에 막혀 애꿎은 방망이만 휘두르고 있다. 그리고 무언가 소리를 질렀으나 전혀 들리지 않는다. "자, 그럼 나중에 뵈요." 아르덴이 그렇게 말하자 멀리 날아가 별이 되버리는 오우거들. 또, 그들은 그걸 말없이 보고 있다. "자, 이제 조용해졌죠? 어서 드세요. 식겠어요." 그리고 아르덴은 다시 웃으며 도시락을 먹는다. 아까부터 계속 이런 상황이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오우거의 평원. 일반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쪽으로 소풍은 오지 않는다. "근데 아이. 여자가 고백했는데 대답이 없냐?" "그러고 보니…." 그들은 먹던 음식을 잠시 놓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다시 멈추는 그의 행동. "마스터의 대답이 어떻든 상관없어요. 전 마스터의 곁을 지킬꺼니까요." 그의 곁에 가까이 붙으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 말에 모두들 몸을 떤다. "크흑, 솔로는 힘들어." "솔로부대를 모집해야하는건가…." "그런데 상대가 아르덴이라면 어렵겠는데?" "령이나 보러 갈까…?" 그리고 그들의 시선이 땅이나 하늘에서 라폐인 쪽으로 향한다. "저 자식도 죽여야 하는데…." "꺼져라. 커플 녀석." "……." 뚝 그 가운데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 리사가 부러진 나무젓가락을 손에 들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진정해…." "……." 트린이 그녀에게 그렇게 속삭였고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어머, 젓가락이 부러졌네요. 하나 더 드려요?" "아뇨. 그만 먹으려고 하던 참이었어요." 미소를 띠며 그렇게 묻는 아르덴과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하는 리사.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전류가 흐른다. "야, 이거, 그거 맞지?" "그래, 그거야." "골치 아프게 됐군." "미인이 둘씩이나 왜 저런 녀석에게…." "솔직히 너보다는 아이가 낫다." 그 장면을 보고 수군대는 남자 셋. 이런 저런 일 끝에 드디어 식사를 마친 그들. 그러자 또 할 일이 없어진다. "아이, 우리 사냥하러 가자." "응?" 아이오드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렇게 말하는 리사. "어쩔래?" 그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그렇게 묻는다. "뭐, 상관없잖아." "어차피 해야 되는 거니…." 그리고 그들은 같이 사냥을 하러 나간다. 참고로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은 이제 110대로 접어들었다. 리사 일행은 이미 110을 넘은지 오래다. 도착한 곳은 망자의 암흑 숲. 말 그대로 언데드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시커먼 숲이다. 보통 100대의 유저들이 여기서 사냥을 한다. "후후훗, 사냥을 핑계로 아이한테 꼭 붙어있는 거야." "으, 응." 트린은 그렇게 리사에게 속삭였다. 그리고 걷고 있던 도중 앞에서 좀비들이 걸어나온다. "포이즌 좀비들이군. 독이 있으니 조심해." "에이사양이 있으니 괜찮겠지." 좀비들은 초록색 몸뚱아리를 질질 끌며 비틀비틀 다가온다. "꺄악, 징그러." "……." 그렇게 말하고선 아이오드의 뒤로 숨어버리는 리사. 그들은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본다. "뭐, 뭐하는…." "무서워…." "하아…." 그는 한숨을 쉬었고 그들은 다시 황당한 눈으로 둘을 쳐다보았다. 이내 좀비들이 가까이 다가왔다. "언제 여기까지 왔지?" "그러게 말이다. 풀스윙!!" 화살을 날리며 말하는 라폐인과 검을 휘둘러 한 마리를 날려버리는 에일.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었다. 카차는 변신을 하여 좀비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공격을 하고 있었다. "큭, 모두 조심해. 이 자식들 죽으니까 독연기를 뿜어내내." "큐어 포이즌." 에이사가 그렇게 외치자 밝은 빛이 감돌며 독연기들이 사라진다. 그에 안심하고 공격을 계속하는 그들. "윈드 스톰." 아르덴의 앞에 작은 회오리가 생기더니 그대로 돌진하여 좀비들을 처리한다. "크하!!" "크윽, 독도 내뿜는군." 갑자기 입에서 독을 내뿜는 좀비. 에이사가 또 정화시켜준다. 전투가 계속되지만 좀비들의 수는 계속 늘어만갔다. "그런데 이런 공간에서는 우리가 불리해보이는데." "쳇, 뒤쪽에서도…." 그들이 있는 곳은 좁은 숲길. 그리고 주위를 좀비들이 둘러싼 상태였다. "내가 할게.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부탁하오니…." "주문이 끝날 동안 막아야겠군. 섬공파!!" "프리즌 스피어." "삼연 라이징 샷." 갖가지 기술들이 난무하며 다가오는 좀비들을 처리한다. 마침내 주문영창을 끝낸 에이사. "…흩어진 영혼들에게 정화의 빛을! 홀리 크로스!!" 그들을 중심으로 방대한 범위의 빛의 십자가가 땅에 나타나고 곧이어 빛이 솟구친다. "키아아아…." 영혼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사라지는 몬스터들. 그리고 그걸 그들은 멍하니 바라본다. "…보, 보통 크기가 작지 않아?" "성녀잖아." "그, 그렇군…."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말하는 트린. 보통의 것은 에이사가 쓴 것의 1/4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그런데 왜 그렇게 신성력이 높은 거야?" "나도 잘 몰라. 특이체질인가봐…." 싱긋하고 웃으며 말하는 에이사. 그리고 그들은 계속 길을 걸어나갔다. 간간히 좀비들과 고스트들이 나오긴 했지만 쉽게 물리치는 그들. "그런데…." 갑자기 걸음을 멈추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들은 그녀를 쳐다본다. "…리사님은 언제까지 마스터 뒤에 숨어계실거죠?" "그러고보니…." 그들은 고개를 돌려 여전히 아이오드의 뒤에 있는 리사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귀신은 무서워요…." 그렇게 말하며 뒤에서 그를 살며시 안아버리는 리사. 그들은 경악을 한다. "밀어붙이라고는 했지만…." "저 자식이!!" "이거 일이 커졌는데…." "……." "아이가 힘들겠군…." 그 장면을 보고 한 마디씩하는 그들. 하지만 정작 아이오드는 아무 말 없이 멍하니 서 있는다. "마스터에게서 떨어지시죠." "싫은데요." 서로를 노려보며 팽팽한 대치를 이루는 그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마스터에게서 떨어지시죠." "싫.어.요." "그렇다면 힘으로 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그렇게 말하며 손에 불덩어리를 생성해낸 아르덴. 아이오드가 그걸보고 경악을 한다. "아, 아르덴. 나까지 죽일 참이야?" "……." 아무 말 없이 불덩어리를 없애버리는 아르덴. "그런데 마스터는 리사님이 그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 "남이 좋아하지도 않는데 강제로 그렇게 한다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요?" "그, 그러는 아르덴님도 아이를 짝사랑하고 있잖아요." "그래도 리사님처럼 노골적으로 그러지는 않답니다. 전 마스터가 원하는 데로 따를 뿐." "차라리 이게 용기가 없는 아르덴님보다 낫지 않나요? 사랑은 쟁취하는 겁니다." "용기가 없다니…. 제가 용기가 없다는 말인가요?" 어느새 리사는 그를 안고있던 손도 놓은 채 서로를 노려보며 말싸움을 시작하였다. 오고가는 공방 속에 언성이 점점 높아진다. "이거 말리기도 힘들겠는데…." "사랑은 위대한 힘이로다…." "둘 다 제발 그만…." "하아…." 어쩔 수 없다는 듯 포기하는 그들과 열심히 말리고 있는 에이사, 한숨을 내쉬는 아이오드였다. 그러나 여전히 말싸움에 열중인 두 사람. "꾸어어…." 갑자기 그녀들의 옆에서 오우거 한 마리가 나타났다. 하지만 뭔가 달랐다. 여기저기 까진 피부와 드러나는 근육과 뼈들. 그리고 느린 발걸음. "조, 좀비 오우거?" "피해요!!" 좀비 오우거. 오우거가 좀비화된 몬스터로 보통 오우거보다 엄청 강하고 재생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그녀들은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아직도 말싸움 중. 그리고 가까이 다가온 오우거가 팔을 높이 들어올렸다. 그리고 내리치려는 순간. "방해하지마!!!" "방해됩니다!!!" 쿠아앙!!! 옆으로 돌며 동시에 펀치를 날리는 그녀들. 그 한 방에 좀비 오우거는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하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 그 상황에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쳐다보는 그들. 하지만 상관없이 그녀들은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2&WTV1471013=36048690&WTV1392781=8812397&WTV1357910=45693&WTV1357911=801082&WTV246810=4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질투여, 불타올라라&WTV9172643="불쌍한 녀석." "여자들이 너무 세도 고생이라니까." 학교에서 점심을 먹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는 재훈과 재영. 지금 우진은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었다. "학교에서는 한나에게 시달리고 스트레스 풀려고 게임하면 아르덴이 또 말썽이니…."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로다. 그냥 한 명 선택하면 안 되냐?" "하아…." 재훈과 재영이 그를 보며 그렇게 말하자 그는 긴 한숨을 쉬었다. 지금 그들은 조용한 곳에서 식사 중이다. 한나는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도 그에게 다가와 계속 말을 걸고 있다. "난 아직 누굴 사귈 생각 같은 건 없다고…." "그럼 싫다고 해." "한 지 오래다…." "……." 그의 말에 침묵을 지키고 밥을 먹는 그들. 그가 말하는 장면을 봤다면 소운은 또 한 번 폭주할지도 모른다. "아이, 우리 어디 갈래?" "마스터, 저랑 같이 가요." 혼자서 쉴려고 했던 아이오드.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언제 왔는지 옆에는 리사와 아르덴이 붙어 있다. "이것 좀 놔. 싫다고 했잖아." "싫어도 할 수 없어. 기필코 좋아하게 만들테니까." "전 마스터가 싫다고 해도 계속 곁에 있을 겁니다." 불쌍한 아이오드. 요즘에는 이렇게 시달리며 살고 있다. 그렇게 끌려다니는 아이오드와 그걸 불쌍하게 바라보는 나머지 일행들. "도대체 언제까지 저럴 거지?" "리사도 저렇게 끈질긴 줄 몰랐군." "그 두 사람도 대단하지만 버티고 있는 아이도 대단해." "불쌍해 보여…." 그들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또 다시 소풍을 나온 그들. 요즘은 소풍 아니면 사냥이다. "자, 마스터. 아~ 해보세요." 친절하게 음식까지 집어주는 아르덴. 어쩔 수 없이 받아먹는 아이오드. 그걸 또 노려보는 두 사람. "이제 참을 수 없군요. 오늘 결판을 내죠." 드디어 리사가 아르덴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아르덴은 젓가락을 조용히 내려놓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좋아요. 결과에 군말없이 승복하세요." 그들은 잠시 동안 노려보다가 이내 아이오드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아이, 둘 중에 선택해." "마스터, 선택하세요." 그를 바라보며 동시에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들을 보며 그는 식은땀을 흘린다. "그, 그러니까 아직 사귈 생각같은 거 없다니…." "알았으니까 둘 중에 누가 더 좋냐고." "선택은 마스터에게 달렸어요." "……." 그의 말을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멋대로 선택하라고 하는 그들. 그들의 말에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굳은 채로 앉아있었다. "말이 없는 걸 보니 저인 것 같군요, 아르덴님." "누구 맘대로 그렇게 정해요? 절대로 뺏길 수 없어요." "뺏다니요.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에요." "당연히 알고 있어요. 하지만 강제로 취하는 건 뺏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절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 말 한 적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다시 시작되는 공방전. 이번에는 예전보다 더 치열하다. 그걸 또 멍하니 바라보는 그들. "이런, 또 시작이군." "하아…. 요즘 왜 이러는지, 원." "한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싸움이라…." 그들이 그렇게 멍하니 쳐다보던 중 싸움은 막바지에 다다랐다. "훗, 그러는 아르덴님은 안아보기라도 하셨어요?" "그, 그건 마스터의 허락이 있어야…." "호호, 그것 참 안 됐군요. 전 안아보기도 하고 업혀보기도 했어요. 또, 아이가 절 구해준 적도 있고요." "그, 그런…." "이걸로 저의 승리가 확실해졌군요. 그럼 이만 포…." "저, 전 마스터에게 볼에 키스를 받아봤습니다." "……." 순간, 조용해지는 주위 상황. 아르덴도 얼굴이 빨개진채 가만히 있는다. 잠시 멍하니 있던 그들의 표정은 점차 경악으로 바뀐다. "에에엑?!!" "…지, 진짜냐!!" "그, 그게 설명하자면 긴데…." 당황하며 손을 내젓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의 말은 저멀리 흘러가버린다. "그, 그래도 아이의 현실 모습은 본 적이 없잖아요." "전 마스터의 모습이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그거랑 키스랑 무슨 상관이 있죠?" "……." 이제 승기는 아르덴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승리를 확신하며 득의양양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 "하, 하지만 아르덴님은 가상이잖아요." "…네?!" 리사가 그렇게 소리치자 당황해하는 그녀. "아르덴님도 안다면서요. 여기가 가상인 것을. 그러니까 현실과 가상에서의 사이가 이루어질리 없잖아요." "…!!" 아르덴의 얼굴은 점차 놀라움과 당황으로 가득해져가고 있었다. 그걸 보지 못한 리사는 말을 이어갔다. "아르덴님은 가상이니 현실과 동떨어진 거짓이라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그렇…군요." "…에?" 이제서야 그녀의 얼굴을 본 리사. 아르덴의 얼굴에는 슬픔이 가득하였다. 그 얼굴을 본 리사는 당황을 하였다. "그, 그게…." "아니에요. 리사님 때문에 충분히 알았어요. 어차피 가상은 가상일 뿐. 현실과 절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 침묵하는 그녀. 아르덴은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올린다. "괜한 얘기를 하였군요. 저는 거짓일 뿐인데…. 지금 이 감정, 사랑조차도 거짓일 수 있는데…." "아르덴…." 아이오드가 그녀의 이름을 작게 중얼거렸다. 하지만 듣지 못한 듯 그에게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는 뭔가 반짝이는 게 보였다. "죄송해요, 마스터. 괜히 귀찮으셨죠? 전 이만 레어로 돌아갈게요." "기, 기다려. 아르덴." 슈우욱 하지만 이미 그녀는 사라진 뒤였다. 모두 숙연해진 분위기였다. "미, 미안해. 아이…." "괜찮아. 그보다 아르덴이…. 나 먼저 갈게." "아이." 사과를 하던 리사가 가려고 하던 그를 불렀다. "아르덴님에게 죄송하다고 전해줘. 너무 흥분해서 그만…." "다 이해해줄거야. 갔다 올게." 슈우욱 이내 그도 레어로 이동해버린다. 그들 사이에는 적막만 가득하였다. 레어에 도착한 아이오드. 그는 아르덴을 찾는다. 역시나 아르덴은 그녀의 방에 있었다. "마스터…. 왜 따라오셨어요?" "…리사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래…." 그녀는 미소 짓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의 미소가 아닌 쓸쓸한 미소였다. "괜찮아요. 사실인 걸요. 전 거짓일 뿐….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상…." "……." 그녀는 여전히 쓸쓸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저와 마스터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겠죠. 가상이니 당연한 거죠. 이 슬픔이란 것도 거짓일테니 마스터는 상관마시…." "아니야…." "…네?" 그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아르덴은 말을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아니라고. 거짓도, 환상도, 가상도, 그 무엇도 아니라고." "……." 그녀는 침묵하였다. 조용히 그를 쳐다보며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아르덴은 아르덴이야. 나의 하나밖에 없는 가디언이자 소중한 가족." "……."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아르덴과 만났던 날, 그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 동안 있었던 일은 모두 마음 속에 남았잖아? 그게 거짓이라도 영원히 이 안에 있어. 적어도 이 기억만큼은 진짜잖아?" "……." 그는 엄지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녀의 눈에서는 아까보다 더 많은 눈물이 흘렀다. "기쁨과 슬픔은 같이 나눠. 아플 때면 같이 아파주면 돼. 힘들 때면 언제든지 기대도 좋아. 그런게 가족이잖아?" "흑…." "절대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마. 지금 느끼고 있잖아. 아무리 가상이라도 내게 보이는 것은 진짜야. 모두가 아르덴이 거짓이라해도 나는 네가 진짜이고 내 가족이라고 당당하게 말할거야." "흐, 흐흑…."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다. 조용하고도 슬픈 눈물. 그리고 그는 그녀를 살짝 안아주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아르덴의 눈물이 좀 그칠 때쯤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예전에 볼에 키스한 것은…. 엄마가 떠올랐어." "……."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조용히 그의 말을 듣고 있었다.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나갈 때면 언제나 엄마 볼에 뽀뽀하곤 그랬거든. 너를 보니 그 때 생각이 나서 말이야. 가족이 다시 생겼다는 기쁨…." "……." "라이즌을 하면서도 그만 둘 수 없는 게 그것때문인 것 같아. 아르덴은 새로운 내 가족이니까."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른 뒤 둘은 떨어졌다. "죄송해요, 마스터. 걱정 많이 했죠? 전 이제 괜찮아요. 리사님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괜찮다니 다행이다. 이제 가상이니 뭐니 그런 말 하지마." "네, 마스터. 고마워요…. 가족이라고 해줘서…."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환하게 웃으며 일어났다. 그녀의 눈은 발갛게 부어있었다. "저 잠시 밖에 나갔다 올게요." "응." 그렇게 말하고는 밖으로 달려나가는 아르덴. 그는 그 장면을 미소를 띄며 보고 있었다. 아이오드의 레어 앞 절벽. 그곳에 있는 바위에는 한 여인이 걸터앉아 있었다. 바로 아르덴이었다. 그녀는 석양을 보며 조용히 앉아있었다. "가족…이군요…." 그녀는 잠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다시 환하게 웃었다. "이제 가상이라 해도 신경쓰지 않겠어요. 마스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 계속 지켜드릴게요." 하늘을 보며 그렇게 다짐하는 아르덴. 그녀의 눈에는 이제 더 이상 눈물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 사랑이니까요…." 하늘을 보던 시선을 땅으로 내리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르덴이었다. 다음 날, 그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황당한 상황에 말을 잃었다. 리사와 아르덴이 사이좋게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래서 있잖아, 언니. 주절주절…." "후후훗, 학교에서는 정말 재밌게 지내네." "지금 벌어지는 상황이 뭐냐…." "모르지…." 그들은 알 수 없는 상황에 수많은 추측들만 할 뿐이다. "저, 저기. 갑자기 사이가 좋아지기라도 한 거야?"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물어보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사와 아르덴은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이제부터 언니, 동생하며 지내기로 했어." "이제 둘 다 마스터의 애인이죠." "……." "에에엑?!" 아이오드는 침묵하였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일부일처제지만 나는 현실이고 언니는 가상. 별 문제 될 건 없어." "맞아요, 마스터. 이제부터 두 명이랑 사귀는 거에요." "누, 누구 맘대로. 난 사귈 생각이 없다고…." 그를 무시하며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리사와 아르덴. 이제 정말로 사이가 좋아보인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라더니…. 잠깐, 그런 말이 있었던가? "저기요, 아르덴님?" "네? 무슨 일인가요, 트린님?" "저희도 언니라고 부르면 안 될까요?" "부탁드려요…." 기대에 찬 눈빛을 하고 부탁하는 트린과 고개를 숙이며 부탁하는 에이사. 그녀는 그들을 보고 환하게 웃어준다. "여러분들이 좋다면 상관없어요." "그럼 언니라 부를게." "항상 언니가 있는 애가 부러웠어요…."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수다를 떤다. 그리고 마무리로 카차가 달려든다. "저.도.누.님.이.라.고…." "꺼.져.버.려!!!" 퍼어억!!! 트린의 발차기에 맞고 오늘도 날아가는 카차. 이걸로 오늘의 소동도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 ---------------------- 이제 염장질 편이 끝났습니다 우오옷 %2B_%2B 흠, 어쩐지 아이가 주인공으로서의 자각을 잊어버리고 있는 듯한.... 제, 제가 잘못한 탓이겠죠? -_-;; 리플 답변 울트라정환/ 차가운 성격이라 해서 다 말을 잘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 성격은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는 면이지, 말과는 관계 없습니다. 이 소설은 우진이 게임을 하며 친구를 사귀면서 그런 면을 떨쳐내고 다시 활발한 성격으로 돌아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반말입니까? 저야말로 어이가 없군요 -_- 눈깔바라/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 끝까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도 그 부분 웃겼답니다 날라라/ 검술연습하면 안 됩니까? 마법과 검을 동시에 쓰면 안 된다는 것입니까? 마법이 최강이면 뭐합니까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게임이 재미가 없듯이 너무 쉬운 게임도 재미가 없습니다 -_-;; 그런데 님은 왜 또 반말이십니까? 겜생겜사/ 아마도.... 그렇겠죠? -_-;; 엘븐이드/ 엘븐이드님도 그걸 원하시는군요 ^^;; 그런데 아이덴이 아니라 아르덴입니다(버럭!!) 갑자기 흥분을 해버렸군요... -_-;; 그리고 전 메모장에 써둬서 글이 날아가지는 않았답니다 ^^ 고로 리메는 없던걸로 -_-;; Futurist/ 글쎄요... -_-;; 뭘까요 ^^;; 착한아이!/ 흠, 꽤 높죠.... 오우거보다 더 세니까요.... -_-;; 저 역시 커플이 싫답니다 ^^ 삭월쾌도/ 저도 부럽군요 -_-;; 쓰면서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는 -_-;; 언젠가는 만나길 빌게요 ^^;; 추천 고맙습니다 血天家/ 우오오오옷!!! 솔로부대!!!! photo/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몇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_- 제 글에 리플을 달아주시고 추천을 해주시는 분들.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물론 비판의 글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 글이 부족하다는 것은 제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소한 인터넷 예절은 지켜야 되지 않을까요? 리플 달아주시는 것은 좋은데 예의 좀 지켜주십시오. 누군 반말 못 써서 안 씁니까?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다른 님들에게까지 소리를 지르는 것 같군요 -_-;;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__) 아무쪼록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3&WTV1471013=36982988&WTV1392781=8844264&WTV1357910=45693&WTV1357911=803978&WTV246810=4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메인 퀘스트&WTV9172643="하아…." 한 여관방을 잡고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세 명과 의자에 앉아 그들을 보며 한숨을 쉬는 한 명. 그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왠일인지 오늘따라 생기가 없는 얼굴들이다. "심심하군…." "할 일이 없어…." "이런 때에 메이드복을 입은 여…." "그딴 건 빼…." 힘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그들. 이유는 바로 지금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크아아아!!! 정말로 심심해 디지겠군!!" 에일이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그 모습을 잠시 놀란 눈으로 쳐다보다 다시 스르르 풀어지는 그들. "아, 그게 있었군!!" "응?" "뭔데?"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기대감이 가득 찬 눈으로 그를 쳐다보는 그들. "…부담스럽군." "닥치고 말해." "죽여버린다." 에일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자 협박을 하는 그들. "요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메인 퀘스트 공략이 올라와 있더군." "오옷! 메인 퀘스트!!" "결론은 그거 하자는 말이냐?" "응. 메인 퀘스트는 총 10장으로 되어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게 5장. 공략이 올라온 것은 3장까지다." "아직 반 정도밖에 안 밝혀졌단 소리군." 그들은 이제 흥미로운 눈길로 그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이로써 오늘 할 일은 정해진 듯 하였다. "그 1장이 바로 성마전쟁의 역사. 일단 퀘스트를 시작하려면 엘리자린에 있는 대성당을 찾아가야된다." "뭐, 거의 다 뻔한 얘기겠군. 창조주가 세계를 만들고 신과 마족을 만들어 어쩌구 저쩌구." "아마도 그럴 거야." 뻔한 얘기라며 대답하는 그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자린에 있는 대성당으로 향한다. 마침내 대성당에 도착한 그들. 대성당은 이름 그대로 크기가 엄청났고 모두 다 새하얀 대리석으로 되어있었다. 주위에 보이는 아름다운 조각상들과 건물에는 세심한 손길이 들어간 듯 하다. 커다란 문 안으로 들어가자 한 명의 여사제가 그들을 반긴다.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대의 아름다운 얼굴에 잠시…." "좀 닥쳐!!" 빠악 여사제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던 카차의 뒤통수에 에일의 손바닥이 작렬하였다. 여사제는 그걸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았다. "흠, 뭐였더라…. 아, 성마전쟁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이쪽으로 오십시오." 그녀는 뒤를 돌아 어딘가로 향했다. 그들은 그녀를 따라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걸어가다 한 문 앞에 선 여사제. "여기가 바로 주교님의 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교님께 들으십시오. 아리스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그리고 여사제는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돌아가버렸다. 카차만이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쩝, 꽤 예뻤었는데…." "이젠 NPC까지 덮치려드냐?" "어쨌든 들어가자고." 그들은 안으로 들어갔다. 깨끗하게 정돈된 넓은 방이 보였고 사무용 책상과 의자에 앉아있는 인자한 인상의 마른 노인이 보였다. "오호, 젊은 여행자들이 여기는 왠일인가?" "안녕하십니까? 저는 에일이라 합니다." "라폐인입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카차입니다." 그들은 허리를 숙이며 그에게 인사하였다. 그러자 주교는 웃음을 터뜨렸다. "껄껄껄, 참으로 예의바른 청년들이고. 찾아오는 놈들마다 예의란 걸 모르고 용건만 말하니, 원. 이 늙은이는 멘스라고 하네. 그래, 여길 왜 찾아왔는고?" "성마전쟁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호오, 성마전쟁이라…. 요즘들어 많이 묻는 소리지. 내가 얘기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낫지. 성당 도서관에 가서 역사에 관한 책을 찾아보면 있을 걸세. 아, 그래. 이것을 받아가게." ['성당 도서관 통행증'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진실된 역사는 감춰진 것이라네."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손을 흔들어주는 주교. 그들도 어색하게 손을 흔들며 밖으로 나간다. 방 밖으로 나오자 전의 그 여사제가 인사를 하며 도서관으로 안내해준다. 마침내 도서관에 도착한 그들. "많군…." "여기서 찾으란 말인가…." 넓었다. 그리고 책들은 엄청 많았다. 여기서 그 책 한 권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어이, 공략집에는 뭐라고 되어 있었냐?" "알아서 열심히 찾으래…." "흩어져서 찾아야겠다." 그들은 한숨을 쉬며 네 방향으로 흩어져 책을 찾기 시작했다. 책을 훑어보며 열심히 찾고 있는 그들. "성마전쟁의 영향으로…. 성마전쟁으로 인해서…. 왜 정작 성마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없냐?" "투덜거리지 말고 빨리 찾아." "도서관 안에서는 조용히 해주십시오." "……." 궁시렁거리다가 도서관 사서에게 딱 걸려버린 카차와 라폐인. 다시 묵묵히 찾기 시작한다. 책 찾기를 시작한지 30여분. "어이, 이리로 와봐." "응?" 갑자기 에일이 조용한 목소리로 그들을 부른다. 그는 커다랗고 오래된 책 한 권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모르는 문자들이 가득 쓰여져 있었다. "뭐, 뭐야, 이게?" "몰라, 하여튼 이 그림 좀 봐." 그가 가리킨 그림을 보니 하얀 존재들과 검은 존재들이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 그렇다면 이게…." "그런데 이 문자 뭐야…." "옛날, 인간이 생겨날 무렵…." 조용히 그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들은 그를 멍하니 쳐다본다. "…그거 읽을 수 있냐?" "응. 드래곤이라 그런지 웬만한 고대문자는 읽을 수 있다." "짜식!! 이럴 때 도움이 된다니까." "다른 때는 필요없다는거냐…." "어쨌든 계속 읽어봐." 그들의 재촉에 아이오드는 그 책을 계속 읽어내려간다. "…창조주는 인간을 만들기 전에 성신과 마신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 아름다운 여신들이었다. 그녀들은 창조주를 사랑하기 시작하였고 그를 가운데두고 싸움을 시작하였다. 성신은 천사들을, 마신은 마족들을 만들어 서로 싸우게 하였다. 그게 바로 성마전쟁이다…. 이게 뭐야." "진짜 이거 맞냐?" "미친…." "제작자들이 맛이 갔구만…." 그들은 저마다 투덜투덜거리며 책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어쨌든 맞겠지." "그럼 가보자." 그들은 책을 들고 다시 주교의 방으로 돌아간다. 노크를 하고 안에 들어가니 멘스가 반겨준다. "그래. 성마전쟁에 대해서는 찾았는가?" "네." "그래. 그 사건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아주 크나큰 아픔이었지." "그런데 거기에 창조주와 여신들이 관련되어 있을 줄은…."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놀란 눈을 하고 그들을 바라본다. "응? 무슨 소릴 하는 겐가?" "에? 아닌가요? 성신과 마신이 여신들이었는데 창조주를 차지하려고…." "…도대체 무슨 책인가?" 그가 그렇게 말하자 에일이 책을 내밀었다. "흐음, 고대문자를 읽을 수 있는 젊은이가 있었구먼. 그런데 그건 아닐세. 역사책은 지금 말로 되어있거든." "에엣?!" 그들은 급히 책 제목을 보았다. "…신의 연애소설…." "왜 이렇게 무사히 넘어가나 했어." "이딴 책이 왜 여기 있어." "제작자의 농간이야." 그들은 다시 멘스에게 인사를 하고는 급히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시 찾기 시작하는 그들. "찾았다…." 라폐인이 그들에게 조용히 말하였고 그들은 그에게로 다가갔다. "옛날, 인간이 생겨날 무렵. 천계와 마계의 대립이 있었다. 아주 사소한 갈등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내 전쟁으로 번져 막대한 피해를 내었다. 그 사이에 있던 인간계의 피해는 말이 아니었다. 때로는 천족이 빼앗고 다시 마족이 빼앗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마침내 두 세계의 힘이 폭발하며 '대폭발'이라는 참사를 일으켰다. 전쟁은 마무리되었지만 이로인해 대륙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고 많은 인간들과 천족, 마족이 죽었다. 그 일이 있은 뒤 다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창조주는 천계와 마계, 인간계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결계를 만들어 출입을 통제하였다…. 역시 뻔한 전개였군." "그럼 그렇지." "빨리 가자. 시간 낭비했군." 그들은 또 급히 멘스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그. "그래. 이번에는 제대로 찾았는가보군." "네, 그 때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었나요?" "심각했지. 겨우 생겨나기 시작한 문서들이 다 없어져버리고 수많은 인간들의 죽음과 대륙 하나가 없어졌지." "그렇다면 대륙 하나가 더 있었다는 건가…." "그래서 자네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네…." "??" 멘스의 말에 의문을 표시하는 그들. 그러자 그는 환하게 웃어준다. "그 때는 이종족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힘을 합쳐서 막을 수 있는 것도 막지 못하였네. 그래서 자네들이 그들과의 친목을 다지게." [메인 퀘스트. 2장. 이종족과의 조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그들에게 보이는 메세지창. "그럼 어떻게 해야되죠?" "우선 엘프와 드워프에게 가서 신뢰를 주도록 하게."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조용히 성당을 빠져나왔다. 멘스는 그들이 가고 난 뒤 한참동안 턱을 괴고 무언가를 생각하였다. "모두… 영웅의 기질을 타고난 녀석들이군…." 그는 조용히 그렇게 중얼거렸다. ------------------ 초특급울트라캡숑파워짱기가슈퍼필살기인 걍 빨리쓰기를 사용하여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 또 한 번 헛소리를 해봤습니다 -_-;; 리플 답변 天魔乃/ 대신 답변을 해주셨군요 ^^;; 앞쪽에서 리플을 다시면 뒷편에서 답변을 해드리기때문에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니화랑/ 사, 사소한 건 넘어가자고요, 아하하하핫... ^_^;;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거북입니까?/ 비, 비닐이라뇨.... 역시 사소한 것은 넘어가자고요 ^^;; 역시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血天家/ 하하핫, 웃으면서 보셨다니 감사하군요 ^^ 더 재밌는 부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커... 컥... -0-;; 리플이 십여개가 되고 바쁘게 쓰다보니 그렇게 되버렸군요 -_-;;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솔로부대 화이팅입니다!! ^^;; %3EROKE%3C/ 여, 역시 못 보고 지나쳐버렸습니다 -_-;; 죄송합니다 (--)(__) 요즘 제정신이 아니다보니 -_-;; 그런데 34.5도의 생체난로라니... 무슨 뜻인지? -_-;; 아산화탄소/ 이 분도 역시... -_-;; 죄송합니다!!! (--)(__) 조아라에 약간 문제가 생겼던거 같더군요 -_-;; 착한아이!/ 아하하핫, 긴 편이었었나요? -_-;; 보통보다 약간 긴 편이었습니다 ^^;; ˛血風死神¸/ 넵, 건필입니다 ^^ 삭월쾌도/ 아하하하핫.... 건필하겠습니다 -_-;; vmflzpt/ 건필~!! ^^ ruineye/ 그게 무슨 뜻인지... -_-;; 어디가 많다는 뜻인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 휴일의황혼/ 재밌다니 다행입니다 ^^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 폭풍공자/ 하하하하하하하핫 개콘버전(어디가? -_-;;) 흠, 흠.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사라져버립니다 ^^ 이제부터 좀 힘들겠군요 -_-;; 아무래도 학교를 가다보니... 어찌됐든 올리겠습니다 ^^ 늦을지 몰라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3&WTV1471013=37860427&WTV1392781=8861468&WTV1357910=45693&WTV1357911=805541&WTV246810=4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메인 퀘스트&WTV9172643="시작은 해야겠는데 말이야…." "문제는…." "엘프와 드워프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거야…." 그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빠졌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한 초원의 벌판. "일단, 퀘스트의 조건은 엘프와 드워프 한 부족만 하면 되는 거잖아." "그렇지." "그럼 제일 큰 부족으로 하는 게 낫겠나?" "그런데 날 알아볼지도 모르겠는데?"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자 그들은 그를 쳐다보았다. "예전에 로드 계승식을 할 때 엘프, 드워프 등 다른 종족들의 장로들이 왔었거든." "그러냐? 그럼 더 편한 거 아냐?" "그런데 나는 그렇다 쳐도…. 너희들은 아니잖아. 어쨌든 해야되네." "그렇군…." 그들은 다시 생각에 빠진다. 그러다가 마침내 아이오드가 입을 연다. "일단, 이 근처에 있는 엘프 마을 하나 알고 있다. 나무 부족이라고." "그래? 그럼, 가자." 그들은 나무 부족 마을로 향했다. 숲 속을 걸어가며 마을을 찾는 그들. 그러기를 20여분. 갑자기 화살이 날아와 땅에 박힌다. "도착이군." "인간들이 왜 여기 왔지?" 목소리를 따라 위를 올려다보니 나무 위에 잘생긴 엘프 청년이 활을 들고 서 있었다. "잘생겼군." "죽여버릴까?" 잘생긴 얼굴을 보고 살기를 드러내는 세 명. 그러나 그에 관계없이 다시 활을 겨눈다. "다시 말한다. 왜 여기 왔지?" "손님한테 섭섭하게 보자마자 공격이나 하다니." "예의가 없군." "닥쳐라." "말버릇도 고약해." 푹 푸슉 순간, 그들의 사이로 화살 3개가 지나가 땅에 박혔다. 엘프는 이제 살기까지 드러내고 있었다. "죽여버리겠다." "이봐, 이봐.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말라고. 우린 그저 친해지려고 왔을 뿐." "우리와 인간은 친해질 수 없다." "깜박 잊고 말 안했는데 나무 부족은 엘프 부족 중에서 인간을 싫어하기로 유명하지." "…그걸 왜 이제 말하냐?" 그들은 황당한 표정을 하고서 아이오드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사이 그 엘프는 다시 활을 겨누고 있었다. "인간과 친해질 수 없다고 했나?" "그렇다." "음, 그렇군."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에일을 바라보며 씨익 웃어주었다. "어이, 넌 나가라." "…뭔 소리냐?" "인간과 친해질 수 없다고 하잖아." "…너희들은 인간이 아닌가?" 그 엘프가 조심스럽게 그에게 물었다. "눈은 폼이냐? 난 다크 엘프잖아." "그건 알고 있다. 그런데 다른 녀석들은…." "이 녀석은 인간이지만 이쪽은 웨어 울프, 이 녀석은… 비밀이다." 그러자 그 엘프는 할 말을 잃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씨익하고 웃는 그들. "그, 그래도 네녀석들은 인간과 같이 다니고 있지 않나?" "저런 고정 관념이 사회를 망치는 거라니까. 솔직히 말해봐. 너 마을에서 왕따지? 그러니까 혼자 나와가지고…." "…죽고 싶은 거냐?"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다시 살기를 뿌리는 그. 그 때 곳곳에서 나타나는 엘프들. 하지만 아까 그 엘프와 달리 경계하는 태도는 없어보인다. "그만하게. 라티스." "그, 그치만…." 그렇게 말한 남자 엘프는 나무에서 뛰어내리더니 그들의 앞에 선다. "무례를 범해서 미안하군. 나무 부족의 테이룬이라고 하네." "괜찮습니다. 경계하는 것은 당연할테죠. 전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라폐인입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성 엘프분…." "넌 닥쳐라." 그렇게 소개가 끝난 뒤 마을으로 안내하는 테이룬. 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따라 걸어가는 그들. 그들의 뒤에는 수많은 엘프들이 따른다. 잠시 후 밝은 빛이 보이며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마을은 반짝이는 빛으로 가득하였고 가끔 정령들도 보였다. 마을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나무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곳에는 엘프들의 집이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이 들어서자 마을 안에 있던 엘프 모두가 안으로 숨어들어간다. "흠, 환영인사가 영 아닌걸." "당연한 거겠지." "아직 너희들을 믿고 있는 게 아니라 말이지." "뭐, 그래서 온 거긴 하지만요." 가끔씩 창문으로 그들을 빼꼼히 내다보는 어린 엘프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런 엘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러자 화답하듯 손을 흔드는 꼬마 엘프들. 마침내 테이룬이 커다란 나무 앞에 멈춰선다. "여기가 바로 아리온 장로님의 집이네." "자, 그럼 들어가볼까?" "나는 밖에서 기다릴게." "응? 아…. 그렇게 해라." 그리고 아이오드를 제외한 세 명은 장로의 집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니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엘프가 그들을 반긴다. "흠, 이방인들이 여긴 어쩐 일이오?" "엘프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왔습니다." "친해지다니?" "쉽게 말해서 친구가 되고 싶다는 거지요."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조용히 침묵하는 그.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네. 지금 이 상태로도 모두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옛날에 일어난 성마전쟁은 아시죠?" 그러자 아리온은 조용히 위를 쳐다본다. "알다마다…." "그런 전쟁이 이후에 다시 일어나지 않으란 법은 없습니다. 그 때를 대비해 모두가 힘을 합…." "그럼 뭐하나? 인간들은 툭하면 배신하기 일쑨데. 지금은 여자 엘프들을 노예로 삼기 위해 데려가기까지 한다는데!!" 그렇게 말하며 화를 내는 아리온. 그의 눈에는 분노가 어렸다. "그건 극소수의 사람들입니다. 인간들 중에는 좋은 사람들이 더…." "그런 말은 수없이 들어봤지만 난 믿을 수 없네." 그리고 그들 사이에는 냉기가 흐른다. 그러던 중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방문을 살짝 열고 내다보고 있는 작은 머리. 그런데 그 모습이 특이했다. "저 애는…." "응? 아…." 그러자 아리온이 그 애를 부른다. 종종걸음으로 달려오는 아이. 귀엽게 생긴 엘프 소녀였다. 하지만 피부가 약간 검은 색이었다. "보는 바와 같이 다크 엘프일세." 그 아이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이름은 레나라고 하지. 그런데 안타깝게도 말을 못한다네." 레나는 이제 라폐인에게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쳐다보았다.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엘프라서 그런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라폐인은 눈높이를 맞추며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러자 환한 웃음을 짓는 레나.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다시 일어난다. "그런데 어쩌다가 여길…?" "마을 앞에 버려져 있었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는 엄마로 보이는 여자 다크 엘프가 피범벅이 된 채 있었네." 레나는 옆에서 라폐인의 손을 계속 잡아당겼다. 결국 끌려가 같이 놀아주는 그. "이방인들에게 할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 숲이 죽어가고 있네. 그러던 중 레나 때문이라는 소문이 점점 퍼져나가고 있지." 아리온은 슬픈 눈으로 레나를 쳐다보았다. "그럼 저희가 도와드리죠." "뭘 말인가?" "숲이 죽어간다면서요. 살리는 방법이 있을 것 아닌가요?" "…너희들이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 말에 레나와 놀아주던 라폐인이 잠시 멈추고 그에게 다가왔다. "레나 때문이라는 소문이 퍼진다고 하셨죠? 그럼 좀 있으면 레나를 내쫓으려고도 하겠군요.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 그는 조용히 침묵하였다. 잠시 생각하는 듯,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이내 입을 열었다. "좋네. 생명석이라는 돌이 있다네." "생명석?" [생명석을 찾아라. 완수 조건 : 생명석. 보상 : 경험치 35만, 엘프의 증표] "땅 위의 생명들에게 힘을 주는 그런 돌이네. 예전에 인간들이 쳐들어와 뺏어간 뒤, 숲이 죽어나가고 있지. 그 돌을 찾아오면 숲은 살아날 걸세." "그렇군요." "예전에 인간들이 그 돌을 이용해 만들려던 마을이 있었지. 그러나 곧 일어난 전쟁 때문에 없어지고 말았지. 이 숲에서 북동쪽으로 가다보면 다른 숲이 있을걸세. 그 곳 지하에 생명석이 있으나 가는 길에 미로가 있고 함정이 있지. 수많은 엘프들이 그 돌을 찾으려다 죽었다네." "네, 알겠습니다. 반드시 찾아오도록 하죠." "부탁하네." 그들은 아리온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밖으로 나섰다. 물론 레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녀가 라폐인을 계속 붙잡았으나 다시 돌아온다고 하자 아쉬운 듯 손을 흔들어 주었다. 밖으로 나서자 아이오드가 반긴다. "어떻게 됐냐?" "생명석이라는 돌을 찾아오래." "생명석?" "이 숲 북동쪽에 있는 숲 지하에 있단다. 미로와 함정이 있으니 주의하고." "그럼 빨리 가자고." 그렇게 그들은 그 숲을 향해갔다. 그들이 나가는 모습을 보는 아리온. 그러다 놀란 눈이 되어버린다. "저, 저 분은…. 혹시…?!" "왜 그러십니까?" "아니…. 아무 것도 아닐세…." 테이룬이 그렇게 묻자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는 그. 하지만 여전히 그는 생각에 빠져있을 뿐이다. --------------------- 우오오옷... 입학입니다 -_-;; 이제 보통 저녁쯤에 올리겠군요 ^^;; 글쓰기도 점점.... -_-;; 헤도/ 전형적인 설정이면서 가장 무난하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악의문장진무/ 예, 맞는 말이지요 ^^;; 말을 못하는 건 내성적이라고 봐야 ^^ 역시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커시오스/ 능력치 중 지능은 마법 데미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부와 관계가 없습니다 ^^;; 역시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血神刀/ 아, 아이오드는 그냥 제 머리속에서 톡하고 튀어나온 이름이랍니다 ^^;; 그땐 오드아이라는 단어도 못 들어봐서 -_-;; 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아하하하핫, 되도록이면 길게 쓰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그,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크헉!!!(닥치고 빨리 써!!!) 레서팬더/ 그게 무슨 소리이신지.. -_-?? 제목만 나온다니요? 자, 자세히 좀 ^^;; 언넝언넝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후후후훗 %2B_%2B 미나히랑썽/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0^ 한참동안 안 보이시길래 싫증나셨는 줄 알았습니다 -_-;; 어쨌든 돌아오셨으니 다행이군요 ^^ 삭월쾌도/ 하지만 그것은 운영자들의 농간에 따라서 만들어진 책이었음이... -_-;; 그래도... 연애는 하겠죠? ^^;; 오늘도 유유히 사라져갑니다 -_-;; 저를 찾으시려면 113에 연락하시면 편할겁니다 -0-(뭔 소릴 하는 건지...)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3&WTV1471013=38958144&WTV1392781=8928436&WTV1357910=45693&WTV1357911=811628&WTV246810=4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메인 퀘스트&WTV9172643="여긴가 보군."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커다란 석문 앞에 서 있었다. 문에는 이끼같은 것들이 가득 끼어 있었고 꽤 오래된 듯 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열지?" "일단 밀어보자." 열심히 문을 밀어보는 에일. 하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 어라?" 손잡이가 없었다. 따라서 당길 수가 없었다. 그러자 아이오드가 다가가더니 살짝 파여진 홈에 손가락을 끼우고 옆으로 밀었다. 드르륵 "……." "미닫이였군…." 허탈해하는 에일과 그를 무시하며 안으로 들어가는 세 명. 에일도 허겁지겁 그들을 따라나선다. "라이트." 어두운 공간 안에서 빛이 비춰지자 감춰졌던 모습들이 나타난다. 아래쪽에 있는 수많은 뼈들. "엘프들의 뼈인가?" "우리도 갇힐 수 있다는 거군." "걱정마. 아이가 있잖아." 그들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가던 중 양쪽에서 날아오는 화살들. "실드." 까강 까가강 그리고 화살들은 힘없이 떨어진다. "함정이 좀 허술한데?" "초반이니까 그렇지." 그렇게 계속 걸어나가자 두갈래 길이 나타났다. "미로라고 했지?" "길을 잘 골라야겠군." 그들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아주 원시적인 방법을 쓰기로 한 그들. "운에 맡긴다." "……." 그리고 그들은 오른쪽 길을 택했다. 그렇게 갈림길에서 계속 운에 맡기며 걸어가던 그들.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그런데… 이 녀석 어디갔냐?" "어느 새…." "방향치 자식…." 에일이 사라졌다. 그들은 한숨을 내쉬며 무시하기로 하고 그냥 걸어나간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함정이 더 심해지고 있었다. 바닥에서 가시들이 튀어나오는가 하면 갑자기 벽이 좁아지기도 하였다. "젠장, 이딴 거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거 제작한 사람도 죽었을 것 같은데…." 투덜투덜거리면서도 함정들을 피하면서 걸어가는 그들이었다. 한편, 에일은…. "이런…."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나머지 일행들을 찾고 있었다. "에휴, 또 미아들이 돼버리다니…." 역시 그는 미아들…. 응? 들이라니…. "그 녀석들 진짜 방향감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 "뭐, 가다보면 끝에서는 만나겠지. 횃불을 가져오길 잘했군." 그는 횃불을 들며 길을 따라 걸어갔다. 그러던 중 심심함을 느낀 그. "하아, 심심해 죽겠군. 시아, 나와봐." 그러자 바람이 모여들며 소녀의 형체를 갖추었다. 바로 바람의 정령인 실프였다. 소환자는 정령의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그런데 예전보다 좀 더 커진 듯 하였다. 시아는 왜 불렀는지 묻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혼자 가기 심심해서. 같이 가자고." 그러자 살며시 에일의 어깨에 내려앉는다. 그도 역시 함정을 피해가며 안으로 들어갔다. "여긴가?" 그들은 커다란 문 앞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어떤 문자가 적혀있었다. "아이, 해석." "음, 그러니까… '조심해라. 여덟 개의 눈이 지켜보고 있으니….'라고 되어있어." "여덟 개의 눈이라면 거미?" "또 뻔한 건가?" "일단 들어가자." 그들은 커다란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반기는 것은 역시 몬스터였다. 그러나…. "거미는 아닌 거 같지?" "합성거미라는 게 있다면 말이지…." …거미가 아니었다. 여러 동물을 합쳐놓은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사자와 염소나 호랑이와 박쥐 등등을 섞어놓은게 총 4마리. "한 명당 한 마리씩…아니구나. 젠장, 방향치 자식." "내가 두 마리 맡을게." "그럼 가자." 그리고 그들은 세 방향으로 흩어졌다. 라폐인은 우선 단검을 던져 어느정도인지 살펴보았다. 깡 "웬만한 거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그는 다시 단검을 손에 쥐었다. 손가락 사이에 끼워 꺼낸 것은 모두 10개. 잠시 후 칼이 푸른 빛으로 빛나자 키메라에게 던진다. 풋 푸슉 푹 "키아아아~!!!" 10개 모두가 등 부위에 박히고 키메라는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선 그에게 달려가 물려고 하였지만 여유롭게 피해버린다. "마나 나이프, 이건 통하는군." 그리고 이번에는 활을 꺼내든다. 덩치에 걸맞지 않는 빠르기를 보여주는 키메라를 피해가며 활을 겨누는 그. "라이징 샷!!" 푸욱!! "키아아!!" 콰쾅!! 화살에 맞으면서도 그에게 달려와 앞발로 내려찍는 키메라. 하지만 피하는 바람에 땅만 움푹 패이고 만다. "세군. 그럼 이건 어떠냐." 다시 활을 겨누는 그. 그런데 앞쪽에 동그란 무언가가 달려있다. 활시위를 놓자 키메라에게 날아가는 화살. 하지만 살짝 몸을 돌려 피하고 만다. 콰콰앙!!! 하지만 땅에 닿자마자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화살. 화염의 속성을 지닌 조그만 구슬을 화살에 달아 쏜다. 그러면 화살이 박히며 그 충격으로 구슬이 깨지며 폭발하는 것이다. 그에 키메라는 높이 떠오른다. "삼연시!!" 쾅!! 콰쾅!!! 연속적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마침내 떨어진 키메라는 이미 통구이가 되어 있었다. 카차도 키메라와 막상막하로 겨루고 있었다. 캉!! 카캉!! 손톱과 발톱이 부딪히며 금속음을 내고 있었다. 뭐하고 섞었는지는 몰라도 키메라의 발톱은 날카롭고 좀 길었다. "쳇, 3단계 변신만 할 수 있어도…. 용조!!" 카캉!! 슈가악!! 달려드는 앞발을 왼손으로 쳐낸 뒤 오른손으로 공격하여 옆구리에 상처를 내는 카차. 그리고 흘려보낸 발을 왼손으로 잡은 뒤 위로 올라가 발로 내리찍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아앙!! "키아!!!" 비명소리를 내며 땅에 박히는 키메라. 힘겹게 일어나려고 하였으나 카차가 더 빨랐다. "실버 너클!!" 촤아악!! 오른손이 키메라의 중앙을 파고들며 이내 숨이 멎어버린다. 아이오드는 두 마리를 상대로 전투 중이었다. "한 녀석은 비행인가?" 한 마리는 지상에서 그를 공격하고 다른 한 마리는 거대한 박쥐의 날개를 퍼덕이며 그를 공격하였다. "일루젼." 순간 세 명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아이오드. 그 모습에 키메라들은 어디를 공격할 지 몰라 갈팡질팡한다. "썬더 라이트닝!!" 콰지지직!! 지상의 키메라에게 번개가 작렬하였다.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불의 속성이 인첸트된 검으로 베어버리는 아이오드. 연속으로 계속 베던 중 잠시 멈추고 뒤로 물러서는 그. "환검." 검에 인첸트된 속성으로 고리를 만들어 적에게 날리는 기술. 콰쾅!! "키아아…." 그리고 이내 키메라는 쓰러져버린다. 그는 이제 공중으로 눈을 돌린다. 그런데 그 키메라 위로 무언가가 떨어지고 있었다. "크아아아악!!!" "키아아아~!!!" 쿠우우웅!!! 그 물체와 키메라는 같이 땅에 박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위로 떨어지는 돌덩어리들. 싸움을 끝낸 그들은 그쪽으로 몰려와 살펴보기 시작한다. 우둑 두두둑 그 위를 덮은 돌덩어리 중 하나에 금이 가더니 이내 깨져버린다. 그리고 나온 것은…. "푸하. 살았다." "…도대체 어디 있었냐…." …에일이었다. 그의 몸에 깔린 키메라는 이미 죽어있었다. 이어 위에서 시아가 내려오더니 죄송하다는 듯 에일에게 계속 허리를 숙였다. "뭐, 어쨌든 바람이 나온 방향은 맞으니까 사과는 안해도 돼." 출구를 찾으려고 시아에게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찾으라고 부탁하였다. 결국 위에서 떨어지긴 하였지만…. "시, 실프 아니냐?" "응, 맞어. 이름은 시아라고 지었지." "근데 그때보다 좀 더 커진듯한…." "몰라. 성장을 하더라." 그들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시아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시아. "그럼 너…."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라폐인을 돌아보았지만 그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어느새 구석에 쭈그려앉아 있었다. 그의 머리 위에는 먹구름이 있는 듯 하였고 몸은 흑백처리가 되어 있는 듯 하였다. "어쨌든 생명석이나 찾으러 갈까나?" "응? 저건가?"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뭔가 빛이 나고 있었다. 밑에는 원 모양으로 문양이 가득하였고 그 중앙에 있는 동그랗고 조그만 탑 같은 거 위에 돌 하나가 빛을 내며 있었다. "이건가보군…." 그들은 그 돌을 잠시 구경하며 가만히 있었다. 밝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런 빛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말이야…." 그러던 중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들은 모두 그를 쳐다보았다. "이걸 가져가면 이쪽의 숲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그, 그러고 보니…." "이쪽 숲이 죽게 된다는 건가?" 그들은 그러고선 한참동안 고민에 빠졌다.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생명석을 자세히 살펴보는 아이오드. "그러고보니 이거…. 내 레어에 하나 있다…." "응?" "에엑?!" "……." 그들은 황당하고 놀라운 표정을 하면서 그를 쳐다보았다. "이거보다 좀 더 크긴 하지만 똑같은 모양이야." "짜식!! 정말 이럴 때 쓸모가 있다니까!!" "그러니까 다른 때는 쓸모 없는거냐고." 그들은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오, 생명석을 가져왔는가보군." "네, 여기 있습니다." 아리온 장로의 집에 도착한 에일, 라폐인, 카차. 아이오드는 역시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라폐인은 또 레나에게 끌려가 같이 놀아주고 있다. 아리온은 생명석을 보더니 놀란 눈을 하였다. "오오, 드디어 돌아왔구만…. 그런데 이건 그 돌이…." "네, 아닙니다. 다른 돌입니다." 그러자 그는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에일을 바라보았다. "지금 그 숲에서 그 돌을 빼온다면 그 숲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 안에 살고있는 여러 생명들을 생각하면 그건 아니겠다 싶어서요. 아, 그건 안전한 곳에서 가져왔으니 괜찮습니다." "……." 아리온은 침묵하였다. 손에 들고있는 밝은 빛을 띄는 생명석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허, 이것 참…. 숲의 종족이라는 엘프가 자신의 숲만을 위해서 다른 숲을 없애버리는 생각을 했다니…. 이래서야 우리가 인간과 다를 게 뭐가 있는가?" 그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인간과 엘프는 다를 게 없습니다. 모두가 감정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죠. 다크 엘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도와야하는 생명들인거죠." 아리온은 조용히 그들을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는 이제 웃음이 가득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한다라…. 좋은 말이군…. 힘들 때면 언제든지 부르게. 목숨을 바쳐서 도와줄테니." "목숨까지 바칠 필요가 있나요? 여러분들이 죽으면 저희가 못 도와드리잖아요." "하하핫, 그것도 그렇군. 어찌됐든 너희들로 인해서 인간에 대한 감정이 풀렸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말을 전해줘야겠군." [경험치 35만을 받았습니다.] [문장에 '엘프의 증표'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들에게 2개의 메세지창이 보였다. 문장은 길드나 단체 등에서 신뢰하는 사람에게 주는 증표같은 것이 들어간다. 그 문장은 문장을 준 단체에서 그 사람을 인정한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아리온은 밖으로 나갔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놀란 눈이 되어버리는 아리온. "이거…들켜버렸군요." "드, 드래…." "웬만하면 비밀로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네, 네. 그러…." "또 편하게 대해주시라고 했을텐데요." "아, 알겠네." 아리온은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안에 있던 세 명도 밖으로 나왔다. 마을 밖으로 나서던 중 라폐인에게 레나가 달려와 무언가를 주었다. 작은 쪽지였는데 무슨 글씨가 쓰여있었다. [나중에 또 놀아줘요.] 그러자 그는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갑자기 그의 볼에 살며시 입을 맞추는 레나. 그리고 부끄러운 듯 마을 안으로 달려 들어가버린다. "이 자식. 이제 로리의 세계로…." "죽고 싶냐…." 이번에도 황당한 상황으로 끝났지만 그들의 기분은 좋았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라티스가 나타났다. "마을을 도와줘서 고맙군." 그러자 에일이 손을 내밀었다. 그에 의문을 표시하는 라티스. "이제 친구잖아? 악수라도 해야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손을 맞잡는 라티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웃으며 그 숲을 빠져나갔다. -------------------- 여, 연참입니다.... 쿠오오오옷~!!!!!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3&WTV1471013=39769968&WTV1392781=8928491&WTV1357910=45693&WTV1357911=811632&WTV246810=4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메인 퀘스트&WTV9172643=열심히 메인 퀘스트를 수행 중인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지금 어떤 산을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까 여기에 드워프 부족이 있다고?" "응, 부족 이름이 뭐였더라…. 아, 불꽃 부족이다." "그런데 부족 이름이 다들 왜 이렇게 단순하냐?" "인간하고 다르잖아. 자연과 함께하기 때문에 그런 거겠지." 그들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산을 올라갔다. 마침내 마을 입구가 나오고 드워프의 마을이 보였다. 드워프들은 엘프와 다르게 인간과 교류도 하기 때문에 경계를 하지 않았다. 그 마을에서 제일 큰 집에 도착한 그들. "어라? 너도 같이 들어가냐?" "이 분은 꽤 관대하고 재미있는 분이라서. 별 상관은 없을 거야." 똑똑 그들은 노크를 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는 상의를 벗고 근육을 자랑하고 있는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중년의 드워프가 그들을 반기고 있었다. "오! 손님인가? 오옷!! 드래곤 로드, 아이오드가 아니신가." "오랜만입니다. 라튼님." "오! 그래, 이 마을에 어쩐 일인가?" "친구가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 라폐인이 라튼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그를 물끄럼히 보는 라튼. "오! 하하하핫!! 모든 종족은 친구가 아니었나!!" [문장에 '드워프의 증표'가 추가되었습니다.] "하하핫, 정말 유쾌한 분이시네." 쉽게 드워프의 증표를 얻은 그들. 오늘의 일은 쉽게 끝날 거라고 생각하였다. "오옷!!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군. 난 이 마을의 촌장, 라튼이라네."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에일입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그들은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오! 마침 오늘 아픈 녀석들이 몇 명 있어서 노동력이 부족하던 참인데. 오옷!! 온 김에 좀 도와주지 않겠나?" "물론이죠." "맡겨만 주세요." "오옷!! 혈기왕성한 녀석들이군. 광산의 입구에 서 있는 할방구한테 이걸 전해주게." ['라튼의 소개장'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촌장의 집을 빠져나와 광산으로 향했다. 광산 앞에는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한 늙은 드워프가 있었다. "저기요, 할아버지." "…으, 응? 이방인들이 무슨 일인고?" "이걸 보세요." 아이오드는 그에게 소개장을 건네주었다. 그는 그걸 읽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하였다. "안으로 들어가면 덩치가 크고 멍청하게 생긴 라겔이라는 드워프가 있을 걸세. 그 녀석에게 일하러 왔다고 하면 자세히 가르쳐줄 걸세." "네, 고맙습니다." 그들은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구불구불한 광산 통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금속음이 들렸다. 그리고 마침내 넓은 공간이 나타났고 거기서 광석을 캐고 있는 수많은 드워프들이 보였다. "어이, 거기들. 더 열심히 하라고!!" "아무래도…." "저 사람 같지?" "덩치 크고 멍청하게 생긴…." 그들은 크게 소리를 치고 있는 다른 드워프보다 덩치가 큰 사내를 보고 말하였다. 하지만 정말로…. "…멍청하게 생겼어…." 그 말에 모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주위를 둘러보던 그가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했다. "응? 여긴 외부인 출입금지일텐데." "아, 예. 촌장님의 부탁을 받고 도와주러 왔습니다." "음, 그런건가? 그럼 일단 저 미스릴 좀 밖으로 운반해주게. 한 두 명 정도는 날 따라오고. 되도록이면 힘 좋은 놈들로." 아이오드와 라폐인이 미스릴 운반을 하고 에일과 카차가 그를 따라갔다. 라겔은 막혀있는 통로로 이동하더니 그들에게 곡괭이를 주었다. "너희들은 경험이 없으니 광석캐기는 부족하고 통로를 파도록 해라." "네." 그리고 라겔은 다시 광석을 캐는 곳으로 돌아갔다. "자, 해볼까?" "드릴 같은 건 없을라나." "말이 되는 걸 바래라." 캉 캉 카캉 열심히 벽면을 내려찍으며 통로를 파는 그들. 하지만 좀처럼 파지지가 않는다. "어렵군. 풀스윙!!!" 콰아앙!! 곡괭이를 힘껏 휘두르며 소리치는 에일. 그 한 방에 엄청난 깊이로 파인다. "오옷!! 되잖아!!" "오홋!! 변신." 카차도 변신을 하며 신나게 내리찍었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굴파기는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아이오드와 라폐인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웃차, 어? 생각보다 가볍네." 미스릴이 든 자루를 든 라폐인이 의아한 듯 말하였다. "미스릴이잖아. 단단하면서도 꽤 가벼운 물질이야." "그 녀석들이 더 고생이겠군." 그들은 에일, 카차와 달리 여유로운 표정으로 미스릴을 운반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들의 생각과는 달랐다. "아싸!!" "이거 스트레스 풀기 딱인데!!" 쾅 콰쾅!! 그들은 즐거워하고 있었다. 드워프들이 보면 믿기지 못할 속도로 통로를 파고 있었다. 갖가지 기술을 사용하며 신나게 파고있는 그들. 까앙! "어라?" 깡! 깡! 금속음이 들렸다. 에일이 계속 내리쳐봤지만 마찬가지였다. "뭐, 뭐지?" "뭔가가 있는 듯 한데…." "라겔 아저씨한테 말해야 되나?" "일단 파여지는 곳을 찾자." 그들은 한참동안 곡괭이가 들어가는 곳을 찾았다. 마침내…. 푸욱 "어라?" "오옷!! 파자!!" 쾅!! 콰쾅!! 다시 한 번 기합소리를 내며 힘껏 파내는 그들. 그리고 마침내…. 우르르르 "엥?" "어라?" …돌더미가 무너저내리고 보이는 것은 커다란 공간이었다. 벽은 이상한 금속으로 되어있었고 중앙쪽에는 기사처럼 보이는 커다란 석상과 그 앞에는 검은 비석이 서 있었다. "뭐지?" "이상한 글자인데…." 그들은 비석을 보며 한 마디씩 하였다. 그리고 갑자기 그 비석과 석상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뭐, 뭐지?" "불길한데." 그리고 석상이 깨지며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미스릴을 모두 바깥에 옮겨놓은 아이오드와 라폐인. "으차! 이제 끝이군." "걔들이나 도와주러 갈까?" 다시 안으로 들어가던 그들. 하지만 몇 명의 드워프들이 뛰쳐나온다. "급하다!!" "전투다!! 전투!!" 그렇게 쌩하고 지나가는 그들을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았다. "뭔가 소란스럽지?" "불길해…." 그들은 급히 안으로 달려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니 완전 난장판이었다. 검은 갑옷을 입은 녀석이 여러 드워프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다. 그 몬스터의 위에는 '카라스'라고 적혀있었다. "뭐, 뭐지?" "카라스라니?" "이제 왔냐? 빨리 도와." 카라스의 검을 막으며 그들에게 소리치는 에일. 검을 튕겨낸 뒤 검끝을 카라스에게 겨눈다. "섬공파!!" 콰콰앙!! 뒤로 밀려나는 카라스. 그 뒤쪽으로 드워프들이 도끼를 들고 달려든다. 카앙!! 캉!! 등쪽의 충격에 의해 한 쪽 무릎을 꿇고마는 카라스. 그리고 그 위로 카차가 다가온다. "실버 브레이크!!" 콰아앙!! 그리고 전투는 계속되었다. 아이오드와 라폐인이 참가하면서 승부는 확실해졌다. "홀드." "삼연 라이징 샷!!!" "천조의 날갯짓!!" "은조용섬!!" 퍼퍼벙!! 콰콰쾅!!! 아이오드가 홀드를 걸어놓고 각종 공격이 시작된다. 집중포화를 견디지 못하고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 모습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안심하는 여러 드워프들. "오옷, 아이템이다!!" [카라스의 검(유니크)] 공격력 : 3120 방어력 : -1320 속성 : 암흑 내구력 무한 제한레벨 : 200 오로지 공격만을 위해 만든 검. 악마의 기사라고 불리던 카라스가 사용하던 검으로 위력은 상당하다. "예쓰!! 팔아먹어야지!!" "그런데 어떻게 된거냐?" "아, 그게…. 땅파다가 넓은 공간이 나왔는데 갑자기 거기 있던 석상이 깨지면서 이 녀석이 나왔다." "……." 그의 말에 침묵을 지키는 그들. "어째서…무사히 끝나는 일이 없냐?" "그게 이상하던 참이었어." "자네들 덕분에 살았네." 라겔이 다가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찌보면 카라스를 불러들인 것은 그들이지만 물리친 것도 그들이었다. "그런데 이게 어디서 나왔나?" "아, 예. 따라오십쇼." 그들은 모든 드워프들을 이끌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동상의 돌조각이 흩어져 있고 비석은 멀쩡하였다. "어디 보자…. 악마의 기사, 카라스를 여기 봉인하나니 잠을 깨우는 자는 목숨을 바쳐야할 것이다." "이딴 게 왜 여기 있나고요!!" 비석을 살펴보며 신세한탄을 하는 그들과 달리 드워프들은 그곳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놀라고 있었다. "뭐, 뭐지…. 이 금속은…." "새, 생전 처음보는 물질이야…." "미스릴보다 더 단단하다니…." 그들은 벽을 이루고 있는 검은 금속을 보며 한 마디씩 하였다. 그들의 말을 들으며 점점 멍해지는 아이오드 일행. "이거 왠지 얘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어째 보면 잘 된건가…." 어찌됐든 매일 끝은 좋은 걸로 끝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오랜만의 연참 ^^ 드림워커와의 연재를 맞추기 위해서라고나.... -_-;; 드디어 시작된 지겨운 학교 생활... -_-;; 크아... 힘들군요 -_-;;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미친광돌이/ 아하하하핫.... 맞습니다 -_-;; 케릭터 구상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이라고나.... ^^;; 1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삭월쾌도/ 예... 좀 착한 편이죠 -_-;; 밝혔으면 굉장히 쉬웠겠죠... 다 달려나와서 인사하고 -_-;; 장관이겠군요... 미나히랑썽/ 매일은 좀 무리가 있군요 ^^;; 하지만 이번에 연참을!!!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전설의은둔자/ 해, 했으니 됐죠? -_-;; 이제 다시 그냥 연재의 세계로... -_-;; 착한아이!/ 흠... 바라시던 되로 됐군요 ^^;; 다음에도 연참일 수 있습니다 ^^;; 레서팬더/ 아, 그 때 말이군요 ^^;; 그 때는 복구가 늦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_-;; 다시 한 번 말하지만.... -_-;; 연참은 좀 무리입.... 크어어억!!!! 저, 전 사라집니다 -_-;; 재밌게 읽어주시길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4&WTV1471013=40691650&WTV1392781=8952713&WTV1357910=45693&WTV1357911=813833&WTV246810=5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메인 퀘스트&WTV9172643=다시 대성당으로 돌아가 멘스에게 보고를 마친 그들. 그리고 그들은 멘스에게 인사를 하고 성당을 빠져나왔다. "흠, 다음 퀘스트는…." "3장. 기억의 숲이다." "이제 어디 가야되냐?" "대륙 북쪽에 모라 숲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게 바로 기억의 숲이다." "공략이 있어서 다행이군." "그런데 거기 가려면 아이템 하나가 필요하다." "응? 그게 뭐냐?" "퀘스트 할 때마다 다르다고 한다. 일단 모라 숲 앞에 있는 마을 하나가 있는데 그곳의 점쟁이에게 물어봐야한다." "그럼 빨리 가자." 그들은 공략에 나와있는 그 마을로 향했다. 한편, 윙소프트의 한 사무실에서는…. "이거 큰일인데요?" "저 자식들…. 또!!" 두 남자가 큰 화면을 보며 앉아있었다. 한 명은 아이오드가 잘 알고 있는 운영자 게마였다. 그리고 옆에 있는 한 남자도 운영자인 듯 하였다. "저 분들은 진짜 재미있군요." "어이,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크으, 머리야. 대신 좀 처리해줘."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군요. 좀 더 상황을 지켜보죠, 실장님." "젠장, 저 자식 드래곤 로드가 되었을 때 케릭터 삭제해버리는건데…." "운영자들은 함부로 개입할 수 없다는 거 잘 아시잖아요." "그래도 귀찮은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제가 처리할테니 좀 쉬시죠." 그렇게 그들의 대화는 끝이 났다. "!!" "응? 왜 그래?" 갑자기 걸음을 멈추며 몸을 살짝 떠는 아이오드를 보고 그렇게 묻는 카차. "아, 아니…. 순간적으로 살기가 느껴져서…." 게마의 말을 듣지 못한 그가 살기의 정체를 알리가 없다. 그렇게 그 마을에 도착한 그들. 마을의 이름은 루네 마을. 조금 쓸쓸해 보이는 마을이었다. 하지만 유저들도 꽤 있는 듯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큰 길을 따라가다 골목길으로 들어간다. 복잡해보이는 골목길을 지나다가 한 천막이 보였다. "저기군." "왠지 또 불길한 예감이…." 그들은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한 노파가 앉아있었다. 그 앞의 탁자에는 수정구가 놓여져있었다. 전형적인 점집이었다. "오호,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녀석들이군. 그래, 뭘 도와줄까?" "잊혀진 기억들을 보고 싶습니다." "흐흠, 그래. 요즘 들어 늘어나는 질문이군. 어디 보자. 복채는 10젠일세" 그렇게 말하며 수정구 위에 손을 얹자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의 양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내 빛이 사라져버렸다. "하피의 눈물." "그걸 구해오면 되는 건가요?" "그거라면 되지, 암." "말씀 감사합니다." 그들은 노파에게 10젠을 주고 천막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나간 뒤 잠시 후, 노파가 점점 커지더니 붉은 색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로 변했다. "하아, 부장님이 시킨대로 했긴 했는데…." 그리고는 머리를 긁적였다. "…너무한 거 아니신가?" 슈우욱 이내 그녀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고 곧이어 다시 노파가 의자에 앉은 채로 나타났다. "저곳이군." "하피의 동산." 그들은 너른 벌판 앞의 갖가지 모양으로 생긴 절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는 여러 개의 무언가가 날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하피인 듯 하였다. "자, 쓸러가자." 그들이 절벽으로 다가가자 하피들이 공격을 시작하였다. 발톱으로 공격을 하거나 날개로 칼바람을 만들어 날리기도 하였다. "바람이라면. 천조의 날갯짓!!!" 쐐애액!!! 전보다 더 커진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하피들이 큰 상처들을 입고 뒤로 물러섰다. "미인이군. 알몸이 아닌 게 아쉽지만…." 카차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변신을 하였다. 하피들은 간편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는 그게 불만인 듯 하였다. "마나 나이프."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며 10개의 단검을 던졌다. 몇 마리가 맞아서 비틀거리고 있는 사이 무차별로 날아드는 단검. 몸 곳곳에 맞아 몇 마리가 땅으로 떨어진다. "꺄아아악!!!" "아아, 여인의 비명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아프구나." 그렇게 말하면서도 절벽 사이를 뛰어다니며 하피들을 처리하는 카차. "체인 라이트닝." 지지지직 "꺄아악!!" "꺄아~!!" 하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마법을 날리는 아이오드. 수많은 전기들이 하피들을 오가며 타격을 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들. "익스플로젼." 콰콰앙!!! 이어 맛있어 보이는 새통구이가 땅으로 떨어진다. 수많은 난전이 계속되었지만 승리하는 것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단체로 공격을 하려는 듯 모여드는 하피들. 이내 한꺼번에 칼바람을 발사한다. "바람 대 바람. 섬공파, 란!!!" 에일이 앞으로 뛰어들어 칼을 휘두르며 외쳤다. 에일의 검에서도 맞먹는 숫자의 참격이 나간다. 마침내 수많은 바람의 검들이 부딪혔다. 쿠콰아앙!!! 콰쾅!!! "베리어!!" 라폐인과 카차를 뒤에 두고 충격파를 막는 아이오드. 그 충격파에 하피들이 날아가고 에일도 뒤로 나가떨어졌다. 이내 충격파가 멎고 베리어를 해제하는 아이오드. "야, 이 미친놈아!! 죽을려고 환장했냐!!" "죽으려면 곱게 죽을 것이지 우리까지 끌어들이려 하냐!!" "어, 어쨌든 살았잖아!!" 에일을 자근자근 밟으며 소리치는 라폐인과 카차. 하지만 그도 지지않고 소리친다. 어쨌든 그 덕분에 하피들은 거의 전멸. "프리즌 필드." 순식간에 땅을 얼려 남은 하피들을 처리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땅에 떨어져있는 아이템들을 줍는다. "예스!! 돈이다!! 돈!!" 역시 이런 것들을 보면 미치는 에일이었다. 하지만 여러 잡템들 중에는 하피의 눈물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땅을 뒤져가며 하피의 눈물을 찾았다. "흠, 어디있지?" "이 정도를 쓸어버렸으면 있을 텐데…." "응? 저 빛나는 것은…." 그들의 눈에 빛나는 한 물체가 들어왔고 가까이 가보니 투명하고 조그마한 구슬같이 생겼다. "오옷!! 하피의 눈물이다." "좋았어!!!" "모라의 숲으로 직행!!!" 그리고 그들은 하피의 동산을 빠져나와 모라의 숲으로 향했다. 마침내 숲 입구에 도착한 그들. "자, 들어가볼까?" 슈우욱 걸음을 옮기려던 그들 앞에 나타난 한 인물. 갈색의 머리에 반무테 안경을 쓰고 망토를 두른 그런 남자였다. "누, 누구?" "안녕하십니까? 운영자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얼떨결에 같이 인사를 하는 그들. 산바람이라 밝힌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아이오드 일행이시죠? 여러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실장님이 신경을 아주 많이 쓰시고 계시답니다." "시, 실장님?" "아, 게마님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 그에 관해서는 아이오드에게 들은 바 있다. 굉장히 게으르고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남자라고….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문제죠? 메인 퀘스트를 하고 있을 뿐인데…." "사실은 그 문제 때문에 온거죠. 메인 퀘스트는 원래 2차 전직을 하고 난 후에 하도록 난이도를 조정해놨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고작 120대. 이대로 간다면 얼마 안 되어서 메인 퀘스트를 다 깨겠죠. 그건 좀 곤란하거든요." "퀘스트는 깨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깨라고 있는 거 맞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생각을 해주셔야죠. 아직 3차 전직을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는데 퀘스트를 다 깨버리면 조금 심각한 일이 벌어지거든요. 이건 기밀사항이니 더 이상 묻지 마세요." 그가 웃으며 말하였고 그들은 또 고민에 빠졌다.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럼 이렇게 하죠." 안경을 올리며 그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산바람. "메인 퀘스트는 레벨 200이 되면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공략을 보고 하더라도 지금 속도는 굉장히 빠르거든요." "그럼 보상은 없나요?" "당연히 없죠. 저희 운영자들은 되도록이면 게임에 개입을 못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쳇, 그럼 저희가 따라야 될 이유가…."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죠." "??" 그는 잠시 그들을 둘러보다 말을 이어나갔다. "당신들은 저희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충분히 강합니다. 먼저 아이오드님. 드래곤 로드에다가 평균치보다 높은 능력치. 그 정도면 엄청나죠. 그리고 에일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엄청 높은 힘 수치. 그리고 윙더스 소드, 활용능력 또한 대단하더군요." "……." 그들은 조용히 침묵하였다. 그들이 봐도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높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라폐인님. 측정불가인 시력과 동체시력, 높은 명중률. 또, 월등한 순간판단능력. 마지막으로 카차님. 별로 특이할 것까진 없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우수하더군요. 그리고 실버 웨어 울프라는 종족. 이 정도면 충분할텐데 더 원하십니까?" "그, 그래도 그건 퀘스트와…." "그렇다면 제가 매일 방해하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그가 웃는 표정을 지우고는 어디선가 칼을 꺼내들며 말하였다. 어느 때라도 죽일 태세. "아, 예. 좋습니다. 어차피 심심해서 한 일이니…." "다 깨지 못 한게 아쉽긴 하지만…." "다행이군요. 이 숲에는 200대 초반의 몬스터들이 나옵니다." "……." 그가 칼을 치우고 다시 웃으며 말하자 침묵하는 그들. "먼저 그걸 말했으면 쉽게 포기했잖아요." "아, 그런가요? 이거 죄송하군요."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그를 보고 허탈해하는 그들. 하지만 그들은 다시 또 시무룩해진다. "하아…. 다른 할 일을 찾아서 떠나자…." "크어…. 또 심심한 일상이…." 그들은 한숨을 쉬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내 그들이 사라지자 산바람의 옆에 그 때 그 여성이 나타났다. "부장님. 저 사람들 운도 좋은데요?" "아, 그러네요. 0.0001%25의 확률로 나올까말까한 하피의 눈물을 얻었으니…." "실장님, 또 폭주하게 생겼습니다." "어떻게든 말려야죠." 그들은 게마의 폭주를 말릴 생각을 하며 멍하니 서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의 또 다른 일상이 그렇게 지나갔다. -------------------- 오늘도 연참입니다 ^^;; 열심히~~!!!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4&WTV1471013=41506095&WTV1392781=8952856&WTV1357910=45693&WTV1357911=813845&WTV246810=5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각자의 축제 준비&WTV9172643="자, 자.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간만에 모인 그들. 게임 연구부 회원들이다. 커다란 탁자 위에 종이 하나를 올려놓는 라키. "라이즌 축제가 코앞이다." "우오오옷!!!" 라이즌 축제. 게임 속 모든 유저들이 모여서 즐기는 이벤트이다. 판타지, 무협, 과학문명 모두 모인다. 참고로 이번이 1번째 축제이다. "날짜는 8월 9일부터 15일. 일주일 간이다. 지금이 7월 10일이니까 한 달 정도 남았군." "오오오옷!!!"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참고로 방학 때 보충수업 같은 것은 없다. "기말고사도 끝났겠다. 여기 대회 중에 나갈 사람 있나?" 유심히 종이를 살펴보는 그들. 여러 대회가 있었는데 가장 큰 대회라고 불리는게 바로 무투전. 2차 전직을 하지 않은 레벨 170미만의 대회인 지투전과 2차 전직을 한 레벨 170이상의 대회인 천투전, 이렇게 두 개로 나눠져 있다. 그 외에도 댄스 대회, 요리 대회, 펫 경주 대회, 수영 대회 등 여러 개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바로 이것!!" 라키가 한 곳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곳을 유심히 보는 그들. "이, 이건…." "오, 오옷!!" "후후훗, 30인 무료 온천여행권이닷!!!" "우오오옷!!!" 그것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바로 지투전의 준우승 상품이다. 10월쯤 추가될 온천을 처음으로 사용할 권한을 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대회는 반드시 나가야 한다." "후후훗, 나가볼까?" 조용히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역시 그의 목적은 돈이었다. 우승의 상금은 1리겔, 준우승은 5000젠이었다. "아이, 너도 나가자." "응? 왜?" "너하고 내가 우승, 준우승을 먹는거다." "……." 조용히 침묵하는 그.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바라본다. "안됐지만…." 갑자기 그들의 뒤에서 나타나며 웃음을 짓는 라키. 에일과 아이오드는 불안감을 느낀다. "우승상금은 공동의 재산이다. 후후후훗." "어, 어째서요…." "응? 왜? 불만있니?" 에일을 향해 환하게 웃어주는 그녀. 하지만 그것은 그에게 악마의 미소나 다름이 없었다. "최, 최소한 5할은 주셔야죠." "오호? 그 정도는 양보해주지. 아이, 넌 어쩔래?" "전 상관없습니다만…. 그것보다 나간다는 소린…." "어머나, 나간다고? 그래, 그래. 신청서는 대신 써주지. 꼭 우승해라. 1리겔이다, 1리겔." "……." 그렇게 강제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 아이오드. 그리고 이어 가르사드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너도 알지?" "……." 역시 환하게 웃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는 라키. 그리고 세르샨시르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세르는 관심없니?" "전 별로…." "쳇, 수입이 줄어들었군." 아쉬워하는 라키를 뒤로 하고 서로 대화에 열중인 그들. "응? 숨바꼭질?" "암살자들의 대회같은 거군. 레벨 제한 없음." "여기나 가볼까나…." 그걸 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라폐인. 어쌔신인 그에게 좋은 대회이다. "레벨이 좀 딸리는 거 아냐?" "대회라서 숨어서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못 나올테지. 하지만 명성을 쌓고 싶은 사람들은 나올걸." "진짜 실력있는 암살자들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군." "해보자고." 라폐인은 암살자들의 대회, 숨바꼭질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그와 달리 할 만한게 없는 몇몇 사람들. "에휴, 나갈만한 게 없군." "이래서 레벨 낮으면 서러워." "그것보다 저 먼치킨 자식들…." 그들은 살기를 띈 눈으로 주요(?) 먼치킨들을 살짝 노려봐주었다. 그들은 등에서 느껴지는 살기에 움찔하였다. "우리 이거 나가자." 리사가 트린과 에이사를 보며 하나를 가리켰다. "요리 대회?" "3인 1조 가능. 재밌겠잖아." "그런데 요리 잘 해?" "아니." "……." 이마를 짚으며 휘청거리는 트린. "에이사는?" "조금…." "에휴, 한 달 동안 너희들 요리 스킬 연습시켜야겠다." "응? 너는?" "잊어먹었어? 나 요리사 자격증 있잖아." 그녀의 말에 갑자기 조용해지며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 "뭐, 뭐야? 그 못 믿겠다는 듯한 눈빛들은?" 못 믿는 게 당연하다. 트린의 성격으로 보아 가사와는 상당한 거리감을 주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라이즌은 현실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실에서의 실력도 게임에 영향을 미친다. 가령 요리를 잘하는 사람의 경우 요리 스킬의 레벨이 빨리 오른다. "흐음, 이거나 나가야겠군." "응? 펫 경주 대회?" 카차가 하나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바로 펫 경주 대회였다. 아직 3차 변신을 못하는 그로서는 무투전은 약간 무리였다. "후후후훗. 페론, 지옥의 특수훈련이다!!" "괴롭히면 죽인다." "……." 그가 그렇게 외치자 살기를 드러내는 세 여성. 하여튼 무투 대회는 예선은 치뤄야했기 때문에 결과는 지켜봐야 했다. "자, 그럼 각자 대회 준비에 힘쓰도록." "네!!!" 그리고 그들은 해산하였다. 각자의 대회 준비를 위해서…. "자, 그럼 우리도 흩어지자."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아이, 안 봐줄꺼니까 각오해." "정정당당하게." 물론 아이오드 일행도 각자의 훈련을 위해서 흩어졌다. 축제 때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 오늘도 한편을 올리고 ^^; 이제 중반으로 들어섰군요 ^^;;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Roki**/ 일반적이고도 무난한 설정이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REILLY/ 그, 그런가요?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환상신/ 이틀 뒤였지만 연참입니다 ^^;; 오늘도 역시 사라집니다 ^^;; 전설의은둔자/ 커허허헉.... 그, 그것만은 -0-;; 악의문장진무/ 그, 그것도 역시 무리입니다 -0-;; 살려주세요 ㅠ.ㅠ 아토/ 그건 모르죠 ^^;; 두고보시면 아실듯 ^^ 타마르진/ 넵, 파이팅입니다 ^^ 착한아이!/ 감사합니다앗~!!! ^^ 저도 고1입니다 ^^;; 쓰는 것도 힘들어요~~ ^0^ 이번에는 좀 짧습니다 ^^;; 또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이번에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4&WTV1471013=42672864&WTV1392781=9027524&WTV1357910=45693&WTV1357911=820632&WTV246810=5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각자의 축제 준비&WTV9172643=7월 12일. 드디어 방학이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는 게임 연구부 회원들의 훈련기의 시작이기도 하였다. "자, 그럼 일단 레벨부터 올려야겠군." 우진은 캡슐 안으로 들어가며 말하였다. 헤어지기 전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은 130. 레벨제한은 170미만이니 적어도 160은 만들어야 무난하다. 그리고 그는 라이즌에 접속을 하였다. 혼자서 숲에 들어가는 아이오드.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그였다. "혼자인 것도…오랜만이군." 그는 잠시 멈춰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려보았다. "그 녀석들 때문에 많이 변한 것 같아…. 말투도 성격도 다른 것도…." 이어 많은 일들이 생각났다. 같이 고생하며 사냥하던 일, 황당한 사건들 등등. 모든 게 기억나는 듯 하였다. "왠지 변화가 싫지 않아. 다시 예전처럼 되기는 싫어…. 그리고…."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그 녀석들을 잃고 싶지도 않아." 그리고 그는 다시 숲 속을 향해서 걸어갔다. 이어 곳곳에서 나오는 비홀더들. 커다란 눈처럼 생긴 이 몬스터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 아이오드는 검을 뽑아든다. "검술이 모자라니 검과 마법조합들을 연습해야겠군." 검에 불의 속성을 인첸트한 뒤 그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인첸트한 것은 통하는 듯 베인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베던 중 갑자기 느려진다. "큭, 중력 마법인가?" 재빨리 거리를 띄우며 피하는 그. 그리고 자신에게 마법을 건다. "헤이스트."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베어나간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비홀더들. 그렇게 그의 수련은 계속되었다. 축제 20일 전. 레어에서 책을 찾아보고 있는 아이오드. 그 옆에서는 아르덴이 미소를 지으며 보고있다. "마스터, 요즘들어 더 열심히네요." "아, 좀 있으면 라이즌 축제거든." "축제요?" "응, 각지의 사람들이 모이는 거지. 아르덴도 같이 갈꺼지?" "네." 아르덴은 싱긋 웃으며 아이오드에게 대답하였다. 어떤 곳에 위치한 높은 절벽. 그곳에 한 사람이 서 있었다. "여긴가?" 에일은 커다란 석문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는 잠시 몸을 풀더니 이내 손잡이를 잡았다. "자, 가볼까?" 끼이익 문을 힘차게 열어젖히고는 안으로 들어가는 그였다.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눈에 띄는 한 사람, 아니 다크 엘프가 있었다. "이걸로 꽤 좋아졌군…." 라폐인이 연두빛의 활을 보며 중얼거렸다. 바로 엘프의 활. 정령력을 높여주는 옵션이 있어 이제 정령들을 꽤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다른 것도 찾아봐야겠군." 그는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으로 향했다. 정령들에 관한 책을 찾기 위해. 한 초원에서는 늑대 한 마리가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얌마, 더 빨리 못 뛰냐!!" "컹!! 컹!!" "내가 뛰어도 너보다 빠르겠다." "크허엉!!" "저 자식이!! 너 거기 안 서!!" 페론을 훈련시키다 말고 쫓아가는 카차. 금방 따라잡힐 것 같이 헥헥거리던 페론이 갑자기 엄청난 속도를 내며 달리기 시작한다. "이 자식이 감히 구라를 치다니!!" "커어엉!!!" 구슬픈 소리를 내며 살기위해 힘차게 뛰는 페론이었다. 축제 10일 전. 전투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평원. 구덩이가 곳곳에 파여져 있고 붉은갈기 오크족이 그 주위에 몰려있다. 그 중앙에는 아이오드가 있었다. "취익, 죽여라!!" "취이익!!!" 함성을 지르며 그에게로 달려드는 오크들. 그는 검을 수평으로 쥐며 들어올린다. "인첸트." 지지직 검에 전류가 흐르며 전기의 속성이 부여된다. 그리고 거의 근처까지 다가왔을 무렵. "회전검, 뢰!!" 콰지지직!!! 쿠와앙!! 전격이 흩날리고 오크들이 충격파에 휩쓸려 뒤로 밀려난다. 그리고 그 검을 땅에 꽂아버리는 아이오드. "버스트 크로스!!" 쿠콰아앙!!! 그를 중심으로 십자모양의 폭발이 일어나며 오크들이 불에 타거나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난무. "화룡의 길." 검에 불의 속성을 인첸트하며 오크들 사이를 누비며 휘두르는 그. 그가 지나간 길은 불길이 흩날리며 주위의 적들을 태워버린다. 그리고 한 바퀴 돌리며 오크들을 떨어뜨려놓은 뒤 인첸트를 해제한다. "여금절천(麗金切天)." 촤아악!! 촤악!! 검을 한 번 휘두르자 황금빛의 검날들이 사방으로 뿌려지며 오크들을 베어버린다. 그리고 검을 땅에 꽂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그. "헉, 헉. 이 기술은… 아직 힘들군, 헉." 하지만 그 기술로 인하여 모든 오크들은 전멸. 그는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휴식을 취했다. 축제 5일 전. 무투전 예선이 있는 날이다. 드디어 아이오드 일행이 다시 모였다. 각자 모두 강해져보이는 모습이었다. 서로를 보며 씨익하고 웃는 그들. "훈련은 열심히 했냐?" "물론." "제대로 해보자고." "페론만 훈련한 게 아니라고." "모두들 전보다 강해보이네요." 그들은 엘리자린 광장으로 향했다. 예선은 참가자가 많은 관계로 조별로 나눠서 하였다. 조는 모두 8개, 올라가는 사람도 8명. 대회 관리자에게 표를 받은 아이오드와 에일. "B조군." "G조." "다행히도 다른 조네." "반드시 올라가라." "지면 알지?" "힘내세요." 응원을 받으며 워프 관리자에게 말을 걸어 예선전을 치르는 곳으로 워프를 한다. 그리고 남아있는 세 명과 한 마리. 그들은 한 식당에 들어가 얘기를 나누었다. "라폐인님과 카차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컹!" "아, 페론도 오랜만이야." "아르덴님의 아름다운 얼굴을 또 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아이는 훈련 열심히 하던가요?" "네, 정말 열심히였어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물론 열심히 했죠. 덕분에 이 녀석도 얻었습니다. 큐리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검은 머리를 가진 귀엽게 생긴 정령이 나타났다. 하지만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이였다. "얘가 좀 나오는 걸 귀찮아해서요." "그건 무슨 정령이냐?" "우연히 얻었는데 어둠의 정령이야." 큐리는 탁자로 내려가 얹혀있던 과자를 조금씩 먹었다. "너는 어때?" "이 자식 훈련시키다가 내가 해버렸다. 레벨 163이다. 아무래도 2차 전직을 해야지 3단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오~ 꽤 했군. 난 162인데. 뭐, 덕분에 정령들을 수월하게 다룰 수 있게 됐지만." "모두들 정말로 열심히 했군요." 아르덴이 웃으며 그들을 보았고 그들 역시 웃었다. "꽤 많군." "안녕하십니까? G조 여러분. 전 GM 피욘이라 합니다." 아이오드가 사람들을 둘러보며 있을 때 높은 무대에 서 있던 금발의 한 여성이 말하였다. 그 곳에는 무협과 과학문명 서버의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G조의 인원은 모두 1024명. 다른 조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청인원이 많아 레벨 130이상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중에서 테스트를 거친 사람들만 모았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선발된 사람들입니다." 그녀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녀의 주변에는 4개의 큰 경기장이 있었는데 거기서 예선전을 치르는 모양이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시행되며 마지막의 8명이 본선 진출자가 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행운이 있기를." 그리고 예선전이 시작되었다. 4개의 경기장 위에 있던 심판들이 한 명씩 이름을 부르고 두 명이 결투를 하여 승부를 가렸다. "아이오드!!" "후, 질 수 없지." 그는 검손잡이를 쓰다듬으며 경기장 위로 올라갔다. -------------- 크오오오~!!! 한 편 올렸습니다!! ^^;; 그런데 요즘들어 살기들이 계속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_-;; 리플 답변 독을품은사내/ 후후훗, 잘못 예상하셨군요 ^^;; 리자드맨이라... 그것도 나쁘지 않을 듯 %2B_%2B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극악혈신/ 잘못 보셨군요... 분명히 10이 아니라 100이라고 적어놨습니다 ^^;;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확인해주세요 ^^;; 3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yeTrick/ 이럴줄 알았다니... 무슨 뜻이죠? -_-?? 4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삭월쾌도/ 넵, 건필하겠습니다 ^^ 4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설의은둔자/ 저에겐 연참이란.... 2연참이 최대치입니다, 후후후후훗 %2B_%2B(%3C-끌려간다) 환상신/ 그거라면 안 될 듯 하군요. 그쪽에게는 운영자라는 특권이 있습니다 ^^;; 그 나름대로의 운영정책이라는 게 있기 마련이죠 ^^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타마르진/ 즐기셨다니 다행이긴 한데.. 뭘 패스하신다는지 ^^;; 건필하겠습니다~ ^^乃 행복을찾아서/ 카차는 조연이 아니고 주연입니다~!! 놀라운 사실이죠? -_-;; 그리고 선생은...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 -_-;; 人生死/ 환상신님께 답변해드린 대로... 신고는 안 될듯 ^^;; 운영자를 물로 보지 마십시오 %2B_%2B 착한아이!/ 하하하핫.... 그러나 저에겐 힘듭니다 -_-;; 학생 여러분~ 힘냅시다 ^^ 희희투/ 이틀만에 다보시다니... 대단합니다 (乃--)乃 연재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니라... 독자분들에게 몰매맞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원래 먼치킨으로 시작했으나 주위 사람들에게 갈굼을 당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있습니다 -_-;; 크흠, 오랜만에 한 밤중에 올리는군요 ^^;; 자, 저는 또 사라집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4&WTV1471013=43613117&WTV1392781=9052362&WTV1357910=45693&WTV1357911=822889&WTV246810=5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각자의 축제 준비&WTV9172643=다시 모인 게임 연구부들. 이때까지의 성과를 얘기하는 듯 하였다. "자, 자. 그럼 아이와 에일, 가르사드, 폰스, 나르는 모두 예선 통과한 거네." "오오오옷!!"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리고 라키의 미소가 이어진다. "지면 알지?" "……."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는 다섯 명. 다른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도 잘 된 듯 하였다. "에휴, 아직 모자랐나보군." "쳇, 아깝게 떨어졌어." "초반부터 너무 강한 놈을 만났어, 젠장." 예선에서 떨어진 몇 명은 한숨을 쉬며 아쉬워하였다. 그런데 라폐인의 주변에 왠지 여자들이 몰려있었다. "꺄아, 귀여워." "이거 나 주면 안 돼?" "그 녀석이 거부할걸…." 바로 큐리 때문이었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큐리. 싫지는 않은 듯 하지만 표정은 그렇지 않다. "저 자식, 이제는 문어발이냐?" "또 뭔 헛소릴하냐?" "아이돌 스타에, 로리에, 이제는…." 쉬익 순간 카차의 귀 옆으로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갔고 라폐인의 손에는 어느새 단검이 들려져 있었다. "죽고 싶냐?" "훗, 이 자식. 부정하지는 않는군." "큐리." -응. 퍼어엉!! 큐리에게서 검은색 구체가 카차에게 날아가 폭발하였다. 꽤 대단한 위력이었다. 그걸 잠시보던 라키는 리사 일행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너희들은 어떠니?" "그런대로 되고 있어요. 리사가 문제지만…." "헤헤헤…." 환하게 웃는 리사. 하지만 옆의 트린은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다. "넌 놀고 있어. 우리가 다 해야겠다." "왜?" "우째 고기를 굽는데 겉은 타고 안은 생고기일 수가 있어?" "……." 그녀의 말에 허공을 바라보는 라키. 그녀도 황당한 모양이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라키는 모두를 돌아보며 말한다. "뭐, 하여튼 떨어진 사람도 있지만 본선에 올라간 사람들은 떨어진 사람 몫까지 최선을 다한다. 알았나?" "네!!"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아직 이틀 전이니 다시 훈련에 돌입하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모처럼 만났는데 식사라도 같이 해야지?" "네에~!!" "오예~"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음식을 시키고 먹기 시작하였다. "그럼 지투전에 나가는 것은 나하고 아이, 폰스, 나르고 천투전은 가르사드군." "모두 끝까지 올라가는 거다." "힘내자고." 승리를 다짐하는 무투전 참가자들. 그들의 눈에는 강한 결의가 보였다. "끼잉, 끼잉." "페론, 많이 힘들었지?" "걱정마. 죽여줄테니…." 페론은 어느 새 리사 일행에게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몸을 부비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를 띄며 카차에게 다가가는 트린. "자, 잠깐!! 나, 나는…." "변명은 필요없어!!" "크아악!!!" 그리고 필사적으로 트린을 피해 도망가는 카차였다. 모두 다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제 축제는 하루 전날으로 다가왔다. 그에 따라 윙소프트에서는 난리가 났다. 폭발하는 업무량과 처리해야하는 서류들. 결국 게마는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힘차게 일어난다. "이런 썅!! 이거 누가 계획했어!!!" "실장님이잖아요." "축제를 하면 그 동안 쉴 수 있다며." "크오오오오!!!!!" 폭주해버리는 게마와 그를 말리기 위해 투입되는 직원들. 그리고 누군가가 그의 뒷목을 손날으로 강하게 쳐버린다. 털썩 쓰러져버리는 그와 옆에서 웃음을 띄고 있는 산바람. "자, 다시 시작해볼까요?" "네, 부장님." "쯧쯧, 그러게 열심히 할 것이지." 쟈브란은 쓰러진 그를 보고 혀를 차며 다시 자판을 두드린다. 몇 명은 게마를 질질 끌고가더니 구석에 쳐박아버린다. "자, 이제 하루 전이니 오늘 열심히 하고 내일부터 놀아보자고!!" "우오오옷!!!" 기합을 넣으며 힘차게 작업을 해내가는 그들. 그에 따라 게마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리고 작업이 끝나갈 무렵, 한 구석에서는 이상한 오라가 피어오르기 시작하였다. "후후후훗, 아이오드…. 복수를 해주마…."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게마였다. "!!" "왜 그래, 또?"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있던 아이오드가 갑자기 몸을 떨었다. "…또, 살기가…." "어이, 너 아니냐?" 에일은 카차를 보며 한 마디 하였고 그는 의문을 표하였다. "에? 내가 왜?" "아이 옆에 꼬이는 미녀들 때문에 저주 같은 거 내리고 있지?" 뜨끔 카차는 에일의 말에 뒷걸음질을 쳤다. 아까의 살기는 그가 아니었으나 저주를 내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나 보다. 그들은 지금 축제 하루 전을 기념하여 파티를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자, 마셔라, 마셔!!" 역시 술파티다…. 라키의 주도하에 모두 단합하여 술파티를 벌이고 있다. 그전과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은 구석으로 밀려난 상태. "도대체가…. 선생이 저래도 되냐고요…." "오호호호홋!! 술이다!!!" "꺄호~!!!" 모두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 하다. 술에 취해 벌게진 얼굴들로 열심히 먹고 있다. 미성년자 술 금지란 말은 이미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심각하군…." "…그러게 말이다…." "…왜들 저러는지…." 언제 왔는지 아이오드의 옆에서 중얼거리는 게지. 하지만 그의 손에는 맥주캔이 들려있었다. "너는 정상이다?" "후후훗, 대한민국 남자라면 이 정도는 기본 옵션으로 달아줘야 되는거야." "혼자 옵션으로 달고 다녀라." 이제는 노래자랑이 시작되었고 탬버린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사람까지 날아다닌다. 정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다. 드디어 술판이 끝난 듯 이제 조용해졌다. 남아있는 사람이라곤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과 라키. "뭐야? 벌써 다 지친거야?"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게임 연구부 회원 거의 다가 의자나 바닥에 쓰러진 채 자고 있다. "선생님이 이상한 거라고요." "에휴…." 항의하는 에일과 옆에서 한숨을 쉬는 몇 명들. 그녀는 무심한 눈길로 그들을 보더니 씨익하고 웃는다. "후후훗, 너희들은 아직 안 먹었지?" "에? 저…." 양손에 술병을 가득들고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가는 라키. 그들은 불안감에 몸을 떤다. "오늘 기필코 먹여주마!!!" "끄아아악!!!" "꺄아아악!!!" 콰아앙!! 그들은 비명을 지르며 벽까지 뚫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그 뒤를 라키가 따라가며 추격전이 펼쳐졌다. 다음 날 아침, 우진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참으로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어젠 진짜 죽는 줄 알았네." 그는 어제 일을 회상하며 몸서리를 쳤다. 꼭 먹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도망가는 그들을 쫓아오던 라키. 그리고 한 명만 희생하자는 계획을 잡고 뿔뿔히 흩어져 로그아웃을 하였다. 아무래도 우진은 살아남은 쪽인 것 같다. "누가 걸렸는지 몰라도 불쌍하군." 우진은 간단하게 세면을 마치고 아침을 차렸다. 오늘 아침은 간단한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아침을 대충 먹은 그는 상을 치우고 설겆이를 한 뒤, 캡슐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드디어 축제 시작이군." 뚜둑 뚜두둑 굳어진 몸을 풀며 준비를 하는 우진. "후." 그리고 캡슐 문을 열고는 안에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앉은 뒤 헬멧을 썼다. [라이즌 CD가 들어있습니다. 실행하시겠습니까?] "예." [라이즌, 실행합니다.] 순간 밝은 빛이 비춰지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며 '라이즌(Raizn)'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접속!!" 그리고 우진은 게임 속의 또 다른 자신이 되기위해 접속을 외쳤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강한 빛이 그를 감쌌다. ------------- 후후훗, 드디어 축제 시작이 다가오는군요 -_-%2B 이번 주는 이걸로 끝입니다~ ^^ 이번 주에는 한 편도 쓰지 못했다는 -_-;; 리플 답변 타마르진/ 건필하겠습니다만... 광참은 없을 듯 -_-;; vskdiskv/ 넵, 건필하겠습니다 ^^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 중입니다 ^^ 골빈마법사/ 자주는 못 보여드리겠고요... 아마도 가끔씩... 아주 가끔 ^^;; joeun/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삭월쾌도/ 기대에 맞는 내용으로 써야겠죠? ^^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후후훗, 저는 그 정도로 굴복하지 않습니다!! 크어어억!!! 악의문장진무/ 흠, 그것들은 이미 납골묘로 보냈습니다 -_-;; 그런 수준 낮은 자객을 보내시다니요, 후후후훗 %2B_%2B 환상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다니요 -_- 전 이미 타차원으로 피난 갈 준비는 완벽하게 해놓는답니다 %2B0%2B 착한아이!/ 흠, 모의고사... 힘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한 밤 중에 쓰는군요 ^^;; 후후훗,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4791650&WTV1392781=9124819&WTV1357910=45693&WTV1357911=829475&WTV246810=5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왔냐?" "그럼, 가자고." 그리고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광장의 워프 관리자를 향해서 걸어간다. "축제의 대륙으로 이동하시겠습니까?" "네." 동시에 대답하는 네 사람. 그리고 그 여인은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이동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슈우우욱 "휘유~ 많군." "대단한 인원이야."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감탄을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과 주위의 상점들. 라이즌을 하는 전 인원이 다 모인 듯 하였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어떻게 찾는다냐…." 다른 게임 연구부 회원들을 찾을 걱정을 하는 그들. 그러나 그 고민은 얼마가지 않아 해결되었다. ['라키'님이 음성채팅을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응? 선생님이네. 수락." 아이오드에게 채팅 신청창이 떴고 수락하는 그. 그리고 라키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이, 제군들. 안 오나?" "어딘지 안 가르쳐 주셨잖아요." "에? 그랬나? 아, 어제 튀었던 놈들이지? 하여튼 커다란 분수 보이지? 그 쪽으로 오다보면 '바람'이란 여관이 있을 거다. 통째로 빌렸으니 빨랑 오도록. 이상." 자기 할 말만 끝내고는 채팅을 끊어버리는 라키. 그는 그들에게 그녀의 말을 전달하고는 그 쪽으로 향한다. 어느 정도 가다보니 간판에 '바람'이라 적힌 커다란 건물이 보였다. "너무 큰 거 아냐?" "어쨌든 들어가보자." 그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수많은 탁자에 익숙한 얼굴과 처음보는 얼굴들이 가득하였다. 미르 용병단 인원의 이상인 것은 분명하였다. "여어, 지금 왔냐?" "그런데 인원이 왜 이렇게 많아?" "통째로 빌렸다고 하더니…." "아, 1, 3학년 게임 연구부 회원들이야."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 1학년은 과학문명, 2학년은 판타지, 3학년은 무협 서버를 정했었다. 그러고보니 판타지 서버에서 보지 못한 복장들이 가득하였다. "제군들, 왔나?" "예, 안녕하세요?" "인사드려. 이쪽은 1학년 담당 선생님인 최철호 선생님이다. 여기서는 뮤튼이다." "반갑다." "안녕하세요?" 라키가 옆에 있던 안경을 쓴 한 선생님을 소개하였고 아이오드 일행도 인사를 하였다. "이쪽은 3학년 담당 선생님인 허명한 선생님이다. 아이디는 유한이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다." 그는 짧은 검은색 머리에 왼쪽 볼에는 흉터가 하나 있었다. 인사를 마친 그들도 자리를 하나 잡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모두가 다 모인 것 같자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두의 시선이 그를 향하자 이내 입을 열었다. "자, 다 모인 것 같으니 슬슬 얘기를 시작하지. 이 곳의 방은 20개니까 3, 4명이 들어가면 대충 맞을 거다. 대회에 참가하는 녀석도 있고 구경하는 녀석도 있겠지만 하여튼 모두 최선을 다하도록, 이상."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웃음꽃을 피웠다. 축제가 시작하는 것은 현실 시각으로 오전 11시쯤. 여기서는 밤인 시간이다. 그때까지 그들은 이야기를 하며 지냈다. 모두가 모인 광장. 하지만 광장도 모자라 밖까지 밀려난 사람들이 많았다. 어떤 사람들은 건물 위에까지 올라가있기도 하였다. 마침내 중앙무대에 누군가가 올라왔다. 바로 게마였다. 그는 목을 잠시 가다듬더니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네, 안녕하십니까? 유저 여러분. GM 게마라고 합니다. 모두들 라이즌 재밌게 즐기고 계시죠?" "네!!" 힘차게 대답하는 모든 사람들. 그의 목소리는 축제의 대륙 전체에 퍼져나갔다. 그리고 말을 이어가는 그. "자, 그렇다면 빨리 즐기고 싶으실테니 특별한 한 분의 축사를 들어보죠. 골드 드래곤인 유저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에 당황하는 것은 아이오드였다. 옆에 있던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도 황당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슬쩍 게마를 쳐다본 아이오드는 그가 아이오드를 보며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 "두고봅시다…." 슈우욱 살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중얼거리고는 텔레포트를 해버리는 그. 그가 나타난 곳은 광장에서 꽤 멀리 떨어진 상공. 그리고 폴리모프를 해제하였다. 빛이 그를 감싸돌며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웅장한 모습의 골드 드래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날개를 퍼덕이며 천천히 하강하였다. 그 모습에 놀라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들. 그는 목소리를 약간 변조시켜서 말을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사정상 이름은 못 밝히겠군요. 조금 갑작스런 축사라 미처 준비를 못 했습니다. 게마님, 이렇게 축사를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노를 누르며 힘겹게 말하는 그. 하지만 게마는 여전히 싱글싱글한 표정이다. 그는 속으로 한숨을 쉬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런 모습이라 죄송하군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평범한 유저로서 플레이하고 싶어서 이런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하여튼 1회 라이즌 축제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때까지 쌓은 기량을 모두 발휘하시고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친목을 다지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이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와아아~!!" 슈우욱 하늘로 날아오르며 폴리모프를 해제한 뒤, 다시 원래 자리로 텔레포트 하는 그. 사람들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으드득." "마, 마스터…." 분노를 억누르며 이빨을 가는 아이오드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르덴. 하지만 그와 반대로 게마는 싱글싱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간다. "자, 그럼 드디어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와아아아~~!!!" 피유웅~~ 펑!! 퍼퍼벙!! 퍼벙!! 환호성과 함께 폭죽이 터지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제 1회 라이즌 축제를 즐기기 시작하였다. "무투전은 언제 하냐?" "좀 있으면 한다. 빨리 가야겠군. 6일동안 한다는데." "오늘부터 5일간하고 하루 쉰 뒤에 결승전이다." 아이오드 일행은 경기장으로 달려가며 대화를 나눴다. 지금 안 가면 자리를 못 잡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마침내 커다란 경기장에 도착한 그들은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대기실로 들어갔고 라폐인, 카차, 아르덴은 관중석에 가서 앉았다.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넓은 원형 경기장. 그리고 그 주위에는 관중석에 피해가 가지 않게 보호막이 둘러싸여져 있다. 관중석이 꽉찰 무렵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드디어 시작이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64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커다란 징소리가 울려퍼지며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는 사회자. "첫 번째 선수들은 바로, 판타지 서버의 태랑과 무협 서버의 제령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기사 차림의 남자와 깔끔한 도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양쪽에서 걸어나왔다. 그리고 가운데에 좀 떨어져 서서 서로를 마주보며 인사를 하였다. "아이는 몇 번째지?" "2번째네요. 마스터가 빨리해서 다행이에요." "그거보다 둘이 만난다면 결승에서 만나는 게 다행이죠."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소리가 울려퍼지자마자 서로에게 달려드는 두 사람. 그리고 결투가 시작되었다. 그 시각, 대기실에서는 아이오드와 에일이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다른 조라 다행이네." "후후후, 결승에서나 보자꾸나." "그건 안 되지." 갑자기 끼어드는 목소리. 뒤를 돌아보니 폰스가 서있었다. "아, 너도 참가하지?" "그리고 너랑 같은 조다." "쳇…. 죽여주마." "올라오기나 해. 붙는다면 8강에서 붙으니." "난 아이랑 같은 조고." 또 다시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나르였다. "잘하면 16강에서 나랑 할 수도 있겠다. 잘 부탁해." "응…." 그들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아이오드, 테드.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대기실에 있던 커다란 스피커에서 그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아이오드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 그럼 갔다온다." "힘내." "꼭 이겨라." "지지마." 세 명의 응원을 받으며 대기실 밖으로 걸어나가는 아이오드였다. ------------ 오옷!! 드디어 축제 시작입니다!! ^^ 그리고 고대하던 폴리모프 해제입니다 후후훗 -_-%2B 빨리빨리 써야할텐데... -_-;; 리플 답변 카리즈/ 우진은 부자지만 검소하게 사는 편입니다 ^^;; 캡슐은 다른 다양한 기능이 있고 CD는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리즈/ 능력치에 따라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 잘만 한다면 초고수가 되는 건 시간문제 ^^;; 역시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베츠세스무/ 그런가요? ^^;;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정재훈이... -_-;; 3종셋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즈는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4, 5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hine~☆/ 샤인님도 솔로인가 보구려... -_- 솔로부대를 위해 노력합시다 ㅠ.ㅠ 4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악의문장진무/ 오옷 그런가요? 뽀뽀라.... 여자가 아니라면 아리따운 여인이겠구려 후후훗 %2B_%2B 환상신/ 아, 예.... -_-;; joeun/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타마르진/ 허, 허헛!! 그렇군요 -0-;; 그런데 그 때는 새벽이 아닌...가요? -_-;; vskdiskv/ 흠.... 오셔도 상관은 없을 듯... 180℃의 따뜻한 차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아, 아마도요 -_-;; 착한아이!/ 가끔씩 하도록 노력을... ^^;; 아토/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아, 오늘은 새벽에 한 편을 -_-;; 저는 다시 사라집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5873795&WTV1392781=9175364&WTV1357910=45693&WTV1357911=834069&WTV246810=5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두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 과학문명 서버의 테드입니다!!" "와아아아~!!!" 그들은 환호성을 받으며 경기장 위로 걸어올라갔다. 중앙에서 조금 거리를 띄우고 서로 마주보고 인사를 하는 그들.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콰콰앙!! 시작 소리와 함께 언제 꺼냈는지 모를 포를 가지고 공격한 테드. 그러나 아이오드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그의 왼쪽으로 빠져나가며 검을 겨누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는 포를 사라지게 한 뒤 권총 두 자루를 꺼내들었다. "인첸트." 검에 바람의 기운이 인첸트되고 바람을 몸에 두르고 달려드는 아이오드. 두 쌍의 권총에서 뿜어지는 총알들이 그를 스쳐지나간다. 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폭탄을 던지는 테드. "버스터!!" "실드!!" 쾅!! 콰쾅!! 폭발하는 것을 실드로 막았지만 충격이 별로 없다. 그와 동시에 연막이 아이오드의 주위를 뒤덮는다. "연막? 윈드!!" 그의 주위로 바람이 뿜어져나오며 연막을 걷어낸다. 그러나 테드는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 그가 메고있는 커다란 기계에서 미사일이 쏟아져나온다. 빠른 속도로 피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미사일은 그를 따라 쫓아온다. "라이트닝!!!" 콰지직!!!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지며 미사일들의 진로를 가로막는다. 하지만 그것마저 뚫고 들어오며 무서운 속도로 그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검을 미사일 쪽으로 내밀고 수직으로 한 바퀴 휘두른다. "회전검, 렬!!" 스퍼엉!! 콰쾅!! 콰콰쾅!! 그 순간 검에서 퍼져나가는 바람의 충격파. 그리고 그 충격파와 함께 폭발하는 미사일들. 이어 테드를 향해 돌아본 그의 눈에 이상한 것이 들어왔다. "건…담?!" 크기는 사람만하지만 저것은 분명… 메카닉의 전설, 건담이였다. 그리고 저 모델은…. "비장의 무기입니다. 스트라이크 건담." 판타지에 소환수가 있듯이 과학문명에는 소환기라는게 존재한다. 종류가 다양하며 그 종류에 따라 위력도 천차만별이다. 콰쾅!! 아이오드를 향해 총을 쏘아대는 건담. 피하던 그도 정신을 차리고 공격을 시도한다. 빠른 속도로 파고들며 검을 휘두르는 그. 카앙 "응?" 언제 꺼냈는지 단검이 들려있었다. 두 개의 단검으로 아이오드와 막상막하로 겨루는 건담. 잠시 뒤로 물러서는 그. "인첸트." 그의 검에 불의 속성이 덧씌어지며 다시 공격해나간다. 갑자기 옆에서 날아오는 총알들. 두두두두 "옆을 조심하셔야죠." "큭." 피하기는 하였지만 몇 대 맞은 듯 잠시 비틀거리더니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테드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환검." 퍼버엉!! 불의 고리에 맞아 비틀거리는 테드. 그리고 아이오드는 목표를 건담으로 바꾼다. "파이어볼." 그의 주위로 다섯 개의 파이어볼이 생성되고 건담에게 날아간다. 그러자 방패로 방어를 시도한다. 콰쾅!! 콰콰쾅!! 연기가 걷히고 약간의 그을음만 남긴채 멀쩡한 건담. 그리고 방패를 치우는 순간 앞에 아이오드가 나타나 손을 뻗는다. "체인 익스플로전." 콰쾅!!! 콰콰쾅!! 콰콰콰쾅!! 그리고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그에 따라 비틀거리더니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테드. "비장의 무기가 없어져버렸군요." "여러 가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포를 하나 소환해낸다. 원통형에다가 가운데가 좀 볼록한 형태였는데 그걸 어깨에 대고 아이오드를 향해 겨눈다. "Lock On." "헤이스트." 쿠아앙!! 발사를 하자 그곳에서 동그란 레이저 포탄이 날아온다. 빠른 속도로 피하며 테드에게 달려드는 아이오드. 그 순간, 그를 지나갔던 포탄이 실같은 가는 굵기의 여러 갈래로 나눠지며 그에게로 되돌아온다. 사방에서 날아드는 공격들. "멸사(滅絲)." 수백개의 실같은 레이저들이 그를 휘감는다. 그리고 점점 좁아지며 아이오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끝이군요." "버스트 크로스!!!" 콰아아앙!!! 그를 중심으로 십자 모양의 폭발이 일어나며 레이저들을 소멸시켜버린다. 연기를 두르고 유유히 서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테드는 놀란 눈을 하고 그를 쳐다본다. "슬슬 마무리를 해볼까요?" "후후훗…."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갑자기 웃는 테드. 그리고 그가 앞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잠깐 빛이 반짝이더니 폭발해버린다. 콰앙!! "크윽!!" "오? 피했군요. 죄송하지만 아까전에 주위에 지뢰를 설치해놨습니다. 제 눈에만 보이죠." 근처에 가는 순간 폭발하는 지뢰. 아이오드는 섣불리 움직이지를 못 한다. 그 때 소총을 꺼내드는 테드. 탕!! 타탕!! "헤이스트." 가속 마법을 걸며 총알을 피하는 그. 콰쾅!! "크헉!!" 하지만 폭발이 일어나며 뒤로 물러선다. 그러나 이어 계속되는 폭발. 콰쾅!! 콰콰쾅!! 콰쾅!! 그리고 그을음을 온몸에 두른 채 그가 힘겹게 서 있었다. 그 모습에 이겼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 테드. "후우…." 아이오드는 조용히 손으로 땅을 짚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법. "프리즌 필드." 쩌저엉 그리고 얼어버리는 경기장. 그 모습에 다시 한 번 놀라는 테드. 그리고 그에게로 손을 겨누는 아이오드.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테드에게 정면으로 불꽃이 날아들고 미처 피하지 못한 그는 정면으로 맞아버린다. 그리고 타버린 그는 이내 쓰러져버린다.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들리고 승리를 인정하는 사회자. 그리고 구급반이 나오더니 테드를 들것에 실어 경기장 아래로 내려간다. 아이오드도 검을 집어넣은 뒤 경기장 아래로 내려가 대기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어 몇 개의 경기가 더 벌어지고 나르의 차례가 되었다. "갔다 올게~" "화이팅!" "이겨라~!!" "잘 해." 그들은 승부가 나길 기다리며 역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방송이 나오고 나르가 울먹이는 표정으로 들어왔다. "하아…. 져버렸어." "엣?! 그러냐?" "선생님한테 죽는 거 아냐?" "아마…." "그런데 강했냐?" 폰스가 그렇게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심하게 끄덕거렸다. "소환사였는데 이상한 것들이 마구마구 튀어나오는데 진짜 세." "잘하면 너하고 8강에서 붙겠다?" "모르지." 그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그렇게 있었다. 그리고 에일의 차례가 되었고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 위로 올라갔다. 그곳에는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한 사람이 서 있었다. "후후훗, 드디어 나왔군." "??" 그를 보자마자 씨익하고 웃는다. 갑옷 사나이의 이름은 바크라고 하였다. 하지만 에일은 그를 전혀 모르는 듯 하였다. "응? 투구를 쓰고 있어서 모르나? 나다, 인호." "……."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걸 보고 시작을 늦추는 사회자. 에일은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르고…. "에에에엑?!!" 에일에게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 늦은 반응에 황당해하는 바크.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미소를 짓는다. "후후훗, 너희들이 라이즌을 한다고 해서 이 날만 기다려왔다. 봐라! 이 엄청난 유니크 아이템들을!!" 잠깐 여기서 아이템 등급을 설명하자면 일반%3C레어%3C유니크%3C고대%3C전설%3C신급으로 분류된다. 다시 그들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순간,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아이템에서 빛이 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에일은 그것과 관계없이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파고 있었다. "이 갑옷으로 말할 것 같으면 체력이 5%25이하로 떨어질 경우 20%25가 회복되…." "이제 시작하죠?" "네, 알겠습니다. 시합 시작!!" "에…?!" 데엥!! 바크가 당황하는 사이 에일이 빠른 속도로 그에게로 달려나갔고 그 사이 정신을 차린 그가 검을 뽑아들었다. 에일은 몸을 회전시키며 뛰어오른 뒤 바크의 가까이에 한 손으로 착지하였다. "뭐, 뭐하는 거냐!!" 그가 그렇게 외치며 검을 내리치려하였다. 하지만 그 전에 에일이 회전력을 이용하여 오른손을 축으로 돌며 오른발을 그의 턱에 맞추어 날렸다. "승룡각!!!" 뻐어엉!!! 공중으로 날아가는 바크. 땅에 두 발을 딛은 에일은 뛰어올라 잠시 허공에 멈춰있는 그에게로 다가간다. 그리고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연격타(連擊打)!!" 뻑!! 퍼벅!! 퍽! 퍽! 뻐벅! 퍼억!! 각종 타격음과 함께 쏟아지는 에일의 주먹과 발차기. 그에 따라 바크의 몸이 들썩거린다. 수많은 타격이 끝나고 그는 바크의 왼팔을 잡고 몸 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뒤 몸을 살짝 비틀며 다리를 밑으로 힘껏 뻗는다. "낙룡각!!!" 뻐어엉!! 그리고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는 바크. 그의 행로가 향하는 곳은 경기장 바닥 뿐이었다. 콰콰앙!! 커다란 물체가 바닥에 박히는 소리와 함께 먼지구름이 경기장을 뒤덮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크가 일어선다. "커헉!! 컥!! 갑옷 때문에 겨우 회복됐군. 젠장할, 이 자식!!" 그가 힘차게 고개를 돌리며 에일쪽을 바라보았다. 그 때 에일은 회전을 하며 그에게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에 점점 눈이 커지는 바크. 그리고 무언가가 뻗어나온다. "스매쉬!!!" 콰아아앙!!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그의 주먹이 갑옷에 적중하며 바크는 다시 한 번 땅에 박히고 만다. 그리고 에일이 일어나고 오른쪽 주먹을 위로 들어올린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수많은 환호성과 갈채가 터져나오고 바크는 구급반에 의해 실려나가고 있었다. 에일도 내려가려는 순간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엇?! 그러고보니 바람의 삼검사?!" "에엣?! 그러고보니!!" 그리고 소란스러워지는 관중석. 에일은 그 반응에 급히 경기장을 내려가버린다. "에일님이 유명했었나요?" "그건 모르죠." "저 녀석이 어느새…." "저 녀석, 홈페이지에 동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곳에는 마드리와 게지가 있었다. "진짜?" "응. 뒷모습이라 확실하지 않지만 아까 보니 확실하다. 등에 커다란 대검을 메고 양쪽에는 두 개의 도를 차고 커다란 아이언 골렘과 싸우는 모습이었다." "바람이란 건 윙더스 소드 때문이겠고…." "먼저 유명인이 되버리다니." 그들은 부러움과 황당함, 분노 등 각종 감정이 섞인 표정으로 급히 내려가는 에일을 바라보았다. "오, 잘 했냐?" "후후훗, 승리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오며 손으로 브이자를 만드는 폰스. 그도 1회전은 통과인 것 같았다. "나만 탈락이네." "얌전히 응원이나 해. 우리가 네 몫까지 해줄테니, 후후훗." "맞어, 맞어." "무시하는 거야?" 그들이 나르를 보며 말하자 화를 내는 그녀. 마침내 모든 경기가 끝나고 잠시 후 대기실 안으로 운영자 한 명이 들어왔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올라가신 분들도 있고 떨어진 분들도 계시지만, 떨어지신 분들에게도 상품이 지급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고 웃으며 나가버린다. 안에 있는 사람들도 용건이 끝나자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였다. ----------- 우오오오!!! 겨우 한 편을 올립니다!! -_- 요즘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쁘다보니... ^^;; 리플 답변 북세이지/ 빠른연재는 약속드리기 어렵지만 -_-;; 시간나면 W.O.C 보러 가겠습니다 ^^ 타마르진/ 그 정도 주무시고 용케 버티고 계시는군요 ^^ 혹시 올빼미족입니까? -_-;; 천기유선/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神龍/ 그, 그건 좀... -_-;; 그렇게하면 저 짱돌맞아 죽을지도 모르죠 -_-;; 전설의은둔자/ 이번에도 연참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_-;; 混旽/ 뭔가... 방법이... 있겠죠? ^^;; 요즘 바쁩니다.... 재촉은 금기사항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6989544&WTV1392781=9230705&WTV1357910=45693&WTV1357911=839099&WTV246810=5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하고 요리 대회는 내일이었지?" "응." "어이, 좀 있으면 시작인데 잘 되가냐?" "후후훗, 그 동안의 특별 훈련을 보여주지." "컹!!" 카차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페론도 자신만만하게 짖었다. 그들이 있는 곳은 펫 경주 경기장. 그곳은 마치 경마장같은 구조를 하고 있었다. 그와 걸맞게 역시 내기가 시작되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펫 경주 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경주라면 빠지지 않겠죠? 앞으로 시작될 경기의 우승후보를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와아아~!!!" 공식적으로 하는 도박이었다는게 문제였긴 하지만….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512명. 팀은 모두 64팀. 8마리씩 경기를 치뤄 2마리를 뽑은 뒤 다시 8마리씩 경기를 치룬다. 페론이 속한 팀은 13번팀이었다. "자, 그럼 펫 경주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드디어 펫들과 도박꾼들의 잔치가 시작되었다. "달려라!!!" "크어억!! 내 돈!!!" "이겼다!!!!" "Ya~ Ha~!!!!" 여러 가지의 복합적인 환호성과 비명소리가 결합되면서 경기장 안은 금새 시끄러워졌다. 그리고 드디어 페론의 차례. 펫의 주인들은 결승점에서 펫을 기다리는 게 규칙이다. "페론!! 화이팅!!" "이겨라~!!!" "힘내!!" 아이오드 일행에게서 응원소리가 들려나왔다. 그런데 한 명이 부족하다. "어라? 에일은?" "그, 그러고보니…." "어딜 가신거죠?" 주위를 둘러보며 그를 찾는 그들. 하지만 전혀 보이질 않는다. 이내 경기가 시작되자 그들은 다시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펫들은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거리는 600m달리기. 잠시 13번팀의 구성을 보자면 늑대인 페론, 말, 황소, 다시 말, 매, 호랑이, 심지어 오크에다가 오징어까지 있었다. 규정상에는 비행펫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페론은 훈련의 성과가 있는지 상당한 차를 내며 1등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유롭게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하였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기쁨에 찬 자와 아쉬움을 남긴 자들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카차와 페론은 너무나도 당당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다. "어째보면 저 둘이…." "…정말 닮았어…." "저도 그렇게 생각 중이에요…." 그런 그 둘을 보며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시간은 흘러흘러 47번팀. 준비를 하는 펫과 주인들을 보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뭔가 익숙한 게 들어왔다. "저, 저거…." "설마…." "왠지 익숙한 얼굴이죠?" "망할…." 어느 새 옆에 온 카차와 함께 중얼거리는 그들. 그들의 눈에는 바로 말과 한 유저가 비치고 있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뻔한 에일과 질풍이었다. "저 자식!!!" 그걸 본 카차가 분노를 터뜨렸다. 자신은 나갈 게 없어서 이걸 나갔는데 에일은 두 개나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풍은 페론과 맞먹을 정도의 속도를 가졌었다. 에일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을 쳐다보더니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씨익하고 웃어주었다. "죽어라!! 망할 자식아!!!" "와아아아~~!!!" 그가 분통을 터뜨렸지만 곧이어 터진 환호성에 파묻혀버리고 말았다. 환호성과 함께 경기는 시작되었고 펫들은 달리기 시작하였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며 단숨에 1위를 거머쥐는 질풍. 하지만 2위도 만만치 않았는 듯 질풍과 간발의 차로 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아이오드 일행을 돌아보며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경기끝나면 죽여주마…." 그렇게 경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카차였다. "야!! 이 개자식아!! 누구 열받게 해서 고혈압으로 피가 폭주하는 꼴 만들 일 있냐!!" "훗, 서로 다 먹고 살자는 일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그게 소원이면 목을 따주리?" 에일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협박하는 카차와 거기에 태연하게 맞서는 에일.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지투전이 끝나고 정리가 끝난 경기장. 그들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자리가 거의 다 찰 무렵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천투전 64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데에엥!!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커다란 징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역시 수준이 다르군." 경기장에서 싸우는 마법사와 검사를 보며 에일이 중얼거렸다. 천투전은 지투전과 전투의 수준이 달랐다. 빠르고 화려한 난무를 보이는 마법과 그에 맞먹을 정도의 현란함과 강함을 보여주는 검술. 그 외에 다른 직업들도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 "오옷!! 가르사드다!!" "화이팅!!!" "이겨라~!!!" 드디어 그들의 친구, 가르사드가 입장을 하였다. 상대편도 그와 같은 기사였다. 그들은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임팩트 슬래시!!" "크래쉬!!!" 콰콰앙!! 두 개의 검이 맞부딪히며 폭음을 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고 둘의 모습은 사라졌다. 캉!! 카캉!! 쾅!! 모습이 사라진 채 여기저기서 검과 검이 부딪히는 금속음만이 들릴 뿐이었다. "저렇게 빠르단 거냐?" "대단하군."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경을 곤두세우며 먼지구름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서서히 사라지며 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롤링 피어스!!" "실드 어택!!" 콰쾅!! 카캉!! 캉!! 하지만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검을 주고받는 그들. "흐릿하게 보이는군." "나도 겨우 따라잡을 정도야." 그들은 둘의 전투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의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그에따라 관중들의 긴장감도 더해갔다. "크로스 댄싱!!" 검을 휘두르며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상대를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상대는 주춤거리며 밀려난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는 가르사드. "라이징 임팩트!!!" 콰콰쾅!!! 폭음 소리와 함께 튕겨날아가더니 경기장 밖으로 떨어져버리는 상대 선수. 그리고 심판은 장외패를 선언한다.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오고 가르사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몸을 일으켜준다. 멋진 매너였다. 드디어 첫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여관에 모인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웃고 떠들기 시작하였다. 축제로 인해서 많이 친해진 모양이었다. 아르덴도 리사 일행과 같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후후훗, 감히 지고 오다니. 각오는 됐겠지!!!" "꺄아아악!! 죄송해요!!!" 불쌍하게도 나르는 라키에게 쫓기고 있었다. 미르 용병단 단원들은 그녀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근데 지투전이나 천투전에 1, 3학년에서는 몇 명이나 나왔냐?" "지투전에 1학년은 3명 나왔는데 1명은 탈락, 3학년은 2명 나와서 둘 다 승리. 천투전에는 1학년은 1명. 3학년도 1명인데 탈락했다." "오~ 잘 아는데?" "후후훗, 일명 정보통이라니까." 이제 그들은 라이즌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모두 마드리에게 묻는 추세였다. "흐흐흐, 그것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이오드의 뒤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그에 놀라 황급히 몸을 빼는 아이오드. 하지만 카차는 그에 관계없이 씨익 웃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뭔데 그러냐?" "저기, 저 여인, 보이지?" 카차가 한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쪽에는 3학년 여자 부원들이 있었는데 그가 가리키는 쪽에는 흰색의 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한 갈래로 땋은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차가워보이는 모습이었다. "저 선배가 왜?" "흐흐흣, 역시 느리군. 저 분이 바로 우리 학교 오화 중 한 사람인 빙설적화(氷雪赤花)로 불리는 선화련이시다." "……." 그들은 그의 말에 잠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여자에 관해서만 엄청난 정보를 알고있는 그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게임 연구부에 오화 중 두 명이나 있다는 거냐?" "뭐, 그런 셈이지. 난 복 받은 거야." "하지만 정작 너한테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다. 불가능이란 없는거야." "그래, 잘났다." 에일은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보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흠, 흠. 모두 고생 많았다. 시합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고 나쁜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겠지만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현실의 하루가 여기의 이틀이었는게 하루로 바뀌니까 알아두고. 내일 집합 시간은 10시까지다. 착오 없길 바란다,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후 로그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더 있고 싶은지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로그아웃." 그는 친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로그아웃을 외쳤고 현실 세계로 빠져나왔다. 그렇게 축제의 첫째날은 지나갔다. ----------- 크어어억!! 빨리 글을 써야 @.@ 요즘 바쁩니다 ㅠ.ㅠ 리플 답변 퓨전폐인/ 판타지, 무협 서버는 각자 취향입니다. 판타지가 우진의 취향이었을 뿐입니다 -_- 그리고 재미없으면 그냥 안 보시면 되지 꼭 리플에 재미없다고 해야겠습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글을 잘 쓰시나요? -_-^ 제로스ㆀ/ 차가운 성격이라는 건...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좀 차갑게 대한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그리고 이제라도 차가운 성격의 사람이 여자에게 막 춤도 신청하는 성격이란걸 깨달았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춤신청을 기다리는 레이디를 무시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은 차가운 성격이라도 잘 안답니다. 1,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세이지/ 아하하핫, 저야말로 제 소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기유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내용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요즘은 연참이 약간 무리가 있다는 -_-;; 비축분 마련도 힘들답니다 ㅠ.ㅠ 착한아이!/ 흐흐흐흣, 언젠가는 다들 유명해지겠죠? ^_^;; DogCarClass/ 무, 무리가 뒤따르는 말은 제발 자제를.... ㅠ.ㅠ 삭월쾌도/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행복을찾아서/ 아하하핫, 그런가요? ^^;; 이런 운영자라면 재미있을듯 한데... ^^;; 저만의 생각인가요? 타마르진/ 오옷, 그랬군요!! %2B_%2B 몰랐습니다!! 후후훗, 저는 독무족입니다!!!(독자들을 무서워하는 종족....) 때를 빌어 잠깐 공지로 ^^ 축제가 끝나면 케릭터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케릭터 한 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중에 투표할 때 후보에 넣으려고 하거든요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8028200&WTV1392781=9269227&WTV1357910=45693&WTV1357911=842600&WTV246810=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 둘째 날. 다시 모인 게임연구부. 잠깐 모여서 조회를 마치고 각자 흩어졌다. 여관에는 귀찮다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오늘 순서가 어떻게 되지?" "좀 있으면 요리 대회가 하고 다음은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의 순서다." 그들은 걸음을 옮겨 요리대회를 하는 곳으로 갔다. 대회장은 무투전 경기장보다 작았지만 외형은 비슷하였다. 단지 앉는 곳이 좀 적은 것 뿐이었다. 중앙에는 조리를 할 수 있는 탁자가 10개 있었고 경기장 끝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이 앉는 자리가 있었다. 참가한 팀은 모두 50팀. 요리스킬을 배운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하였다. 오늘 10팀씩 나누어 예선을 치룬 뒤 2팀을 뽑는 듯 하였다. "그런데 아르덴님도 참가하지 그랬어요?" "아, 그렇네요. 미처 생각을 못 했네요." "우승은 따놓는 거였을건데."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 웃으며 답하는 아르덴. 그녀의 요리실력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마침내 사회자가 중앙무대로 올라오고 잠시 후 입을 열었다. "흠, 흠. 요리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심사위원님들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심사위원의 소개를 시작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다섯 명이었는데 한 사람의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게마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를 소개할 때 주먹을 불끈쥐는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요리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와 메뉴는 자유입니다!! 그럼 첫 번째 조 나와주세요!!" 그리고 첫 번째 조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리사 일행이 속한 팀은 4번째 조였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시작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재빠른 요리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연습한대로의 실력을 뽐내며 요리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조가 끝나고 두 번째 조가 올라왔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다. 다른 조들의 모두 2, 3명인데 반해 그 팀은 한 명이었다. 금색의 머리카락으로 왼쪽눈을 가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썹이 특이하게 돌돌 말려 있었다. 그리고 옷은 요리에 어울리지 않는 검은 양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려하자 웃옷을 벗었다. 안에는 검은 줄무늬의 파란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소매를 걷은 뒤 앞치마를 입는 그.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경기가 시작되고 빠른 속도로 요리를 시작하였다. 눈길을 끄는 건 단연 그 남자였다. 다른 팀에 비해 속도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난 칼놀림과 요리 솜씨.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식칼이었다. 마침내 시합이 끝나고 시식을 하는 심사위원들. 그리고 금발의 남자의 음식을 먹는 순간… "이, 이건…." "…!!" 마치 만화에서처럼 머리 뒤에서 광채가 나며 '세상에 이런 맛이 있을수가!!'하는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은 굳어버렸다. 그 반응에 그 남자는 담배 연기만 뿜고 있을 뿐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등장." "위험하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마침내 리사 일행이 속한 4조가 올라왔다. 경기장 위로 올라오던 리사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에 화답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아르덴. 옆의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코피 한 줄이 흐른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경기 시작. 예전에 트린이 말했던대로 리사는 요리는 하지 않고 분주히 재료를 옮기고 있었다. 정말 안 어울리는 이미지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트린. 그리고 제한시간이 지나고 시식 시간이 되었다. "과연 붙을까나?" "트린이라면 될 거 같은데요." "오, 결과 나온다."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리사 일행은 조 1위로 안전하게 결승 진출을 하였다. "오옷!! 정말 의외군." "트린도 실력이 엄청 좋거든요." "에? 진짜요?" 그들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뒤로하고 경기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밖에서 만난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언니, 어땠어?" "정말 잘 하던데. 내일 우승할 수 있겠어?" "맡겨만 줘." "그런데 그 금발 남자, 대단하던데?" "보통 실력이 아니었어." "걱정마. 내가 있잖아."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자신있게 소리치는 트린. 하지만 역시 그들은 믿지 못한다는 눈을 하고 있다. "지투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구경이나 하며 돌아다니자." "그러고보니 어제는 구경을 하나도 못 했군." "자, 가자!! 먹을 거다!!" "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냐…." 그들은 주요상점가로 걸어갔다. 그들의 옆에는 추가된 인원이 있었다. 바로 페론과 질풍, 큐리였다. 폴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불러오지 못하였다. 왠지 불쌍해지는 폴트였다. "자, 자. 맛있는…" "최고급 재료로만 만든…" "어서 오세요!!" 상점가는 옆에 있는 각종 상점에서 나오는 말소리로 가득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구경하고 있었다. "히히히힝~!!" 통돼지 바베큐가 보이자 기쁜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본다. "얌마, 어제도 이겼다고 실컷 먹었잖아." "푸르르…."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떨구며 앞발로 땅을 긁는 질풍. 결국 통째로 사서 뒷다리를 하나씩 질풍과 페론에게 던져주는 그. "푸히히힝~!!!" "컹!! 컹!!" 기쁜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과 페론.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다. 그 장면을 보던 그들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무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다. 중국복장을 한 여성종업원이 그들에게 와 주문을 받았다. "오옷!! 처음 보는 것도 많네." "음, 뭐 시키지?" "고민되는군." 그들은 메뉴판에 적혀진 음식들을 보고 고민을 한다. 결국 회의를 통해 정한 메뉴. "풀 코스 8인분으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주문을 받고는 메뉴판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러나 그들은 걱정스런 얼굴이다. "저거… 비싸지 않냐?" "나 돈 별로 없는데…." "걱정마. 우리에겐 든든한 부자가 있어."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카차.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그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하아…." "걱정마세요, 마스터. 돈이라면 좀 들고 왔으니까요." 한숨을 쉬는 아이오드와 안심을 시켜주는 아르덴. 잠깐 여기서 설명 하나를 하자면 서버가 다르듯이 돈의 단위도 다르다. 하지만 환율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제 때 번 돈은 나중에 끝나고 난 뒤 원래 서버로 돌아가면 자동으로 자신의 서버의 돈으로 환금이 된다. 마침내 기다리던 풀 코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커, 커헉…." "마, 많다…."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엄청난 양의 요리들. 그리고 그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 "맛있게 드세요." 그렇게 말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는 다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리고 그들은 젓가락을 잡기 시작한다. "먹자!!"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니까 부담없이." "맛있겠다." 아까의 경악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열심히 먹어대는 그들. 그리고 그 많던 양은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식사를 끝낸 아이오드 일행은 중앙 광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응?" 갑자기 아르덴이 아이오드의 오른쪽으로 가더니 팔짱을 낀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그. "커, 커헉…."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입을 쩍 벌린 카차와 역시 말을 잇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앗?! 언니, 치사해!!" "후훗, 그럼 너도 해." "에, 에엣?!" 아르덴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리사는 그의 왼쪽으로 가 팔짱을 낀다. 결국 두 팔이 묶여버린 아이오드. "자, 이제 출발." "어서 가요." "하아…." 그는 둘을 번갈아가며 멍하니 바라보다 의미모를 한숨을 쉰다. 그리고 불편한 팔을 이끌고 다시 길을 걸어간다. 잠시 후, 커다란 분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엄청난 크기의 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 죽이는데?" "멋지다." "휘유, 엄청나군." 분수를 보며 각자의 감상평을 말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둘러서 있는 곳에서 음악 소리가 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긴 금발을 하나로 묶은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의 등에 날개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주가 무르익어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그의 곡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로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 "휘이이익~!!" "앵콜, 앵콜, 앵콜!!" 그러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느끼한 미소를 짓고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가 돈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이렌 족이군요." "세이렌 족?" 아르덴이 그를 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들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 세이렌 족은 천사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엄연한 한 종족입니다. 가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들의 특기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주 실력입니다. 음악 부분에서는 그들을 따를 자들이 없죠." "오, 대단하잖아." "과연 노래는 어떨지…."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지며 가던 길을 다시 가기 시작하였다. 연주를 했던 그 남자도 하프를 챙겨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자, 그럼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자." "오케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향해서 걸어갔다. ----------- 전에 말하였지만 한 번더 ^^;; 축제가 끝나고 케릭터 투표를 할 예정인데... 주연, 조연을 합하다 보니 엄청 많은 숫자더군요 -_-;; 그래서 좋아하는 케릭터를 한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을 주십시오!! -0- 리플 답변 전설의은둔자/ 벼, 변명이라니요 -0-;; 지,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아무래도 주말에 폭주를 해야할 듯 -_-;; 비축분 마련을 위하여!!! %2B0%2B 악의문장진무/ 30페이지라... 그걸 쓴다면 일주일 정도는 지연될 듯 -_-;; 뭐, 나중에 그 정도 나올 가능성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서도 -_-;; 착한아이!/ 네, 강하죠 %2B_%2B 하지만 랭킹 1위는 무리이겠죠 ^^;; vskdiskv/ 아하하핫, 그런가요? -_-;; 제가 일주일에 최소 2편이라... 요즘은 2편도 겨우 ㅠ.ㅠ 그리고 살기라니요... 잠깐 뒤가 따끔거렸던 기억밖에는 -_-;; 아하하핫, 오늘도 한 편을 쓰고... ^^;; 전 이만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49214334&WTV1392781=9334391&WTV1357910=45693&WTV1357911=848523&WTV246810=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32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커다란 징소리가 울려퍼지며 지투전의 막이 올랐다. 공교롭게도 아이오드는 첫 번째부터 나오게 되었다. "마스터가 처음이네요." "어제 보니까 제령이라는 사람 꽤 하던데." "어렵겠군." "뭐, 그래도 아이는 강하니까." "동감."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 선수들은 바로, 무협 서버의 제령과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입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양쪽에서 제령과 아이오드가 걸어나와 중앙에 마주섰다. 포권을 취하는 제령과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아이오드. "좋은 승부 부탁드리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시작 소리를 기다린다.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 마자 둘을 검을 빼들고 중간에서 맞붙었다. 몇 번의 접전이 있은 후 검을 마주댄 두 사람. "좋은 실력." "그쪽도." 카앙!! 서로의 검을 튕겨내며 멀어지는 그들. 그리고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는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인첸트." 검에 불의 속성을 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제령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제령도 그에 따라 자세를 낮추며 공격할 준비를 한다. "사월검법, 1초 쇄월!!" "플래임 소드!!" 쿠콰앙!! 서로의 검이 맞붙으며 폭발음을 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접전이 일어난다. 서로 공격하고 막으며 주고받는 그들. "2초 연월령!!" 순간 제령의 검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아이오드를 공격한다. 검으로 힘겹게 막던 그는 약간 무리였는지 마법을 사용한다. "실드!!" 캉!! 카캉!! 캉!! 그리고 실드에 막혀버리는 제령의 검. 그의 검이 약간 주춤한 틈을 타 아이오드도 공격을 시도한다. "화룡의 길."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검과 그에 따라 움직이는 불꽃들. 제령 역시 빠른 검술로 그것들을 쳐내며 방어를 한다. 그러던 중 옷에 불이 붙자 잠시 움찔하는 제령. "플레임 소드!!" 그 틈을 노리고 아이오드가 그에게 검을 힘차게 내리친다. 그러나 꺼지듯 사라지는 제령의 신형. "월보."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다시 나타나 그를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하는 제령. "회전검, 폭!!" 콰콰콰앙!!! 아이오드가 빠른 속도로 검을 한 바퀴 휘두르자 그의 주위로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제령은 멀리 떨어진 상태. 그는 숨을 크게 내쉬더니 검을 수평으로 잡고 몸의 방향을 옆으로 바꾼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는 제령. "조심하시오. 3초 폭월보." 순간 사라지는 제령. 그에 위기감을 느낀 아이오드는 몸을 옆으로 피한다. 콰앙!! 그가 피한 자리에 꽂히는 검. 그리고 그가 돌아보자 다시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린다. "헤이스트." 아이오드도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그가 피하는 자리마다 제령의 검이 내리꽂힌다. 그렇게 피하던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음과 함께 일어나는 폭발. 하지만 그는 그 장면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비트는 아이오드. "아깝군."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의 앞에는 제령이 등을 돌린채 서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등에는 일자로 된 혈선이 남아있었다. 간발의 차로 피한 그는 다시 한 번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서는 이기지 못한다오." 그리고 더욱 속도를 높이며 아이오드를 추격하는 제령.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공격을 시도한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방법을 찾는 아이오드. '생각해야 돼. 빠른 움직임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그는 제령의 행동의 예의주시하며 기회를 노린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는 그. "홀드!!" 제령의 몸이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 틈을 타 도망친 아이오드. '홀드도 소용없다니. 너무 빨라 목표물을 잘 잡지 못 하나보군.' 그리고 계속 몸을 스쳐지나가는 제령의 검. 이내 그의 몸에도 많은 혈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대로 불리하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검을 고쳐잡는다. "인첸트." 검에 전기의 속성을 씌우는 동시에 뒤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그 검을 제령이 가까스로 스쳐지나가며 몸을 멈춘다. 그의 몸에도 혈선이 생긴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사라지는 제령. '못 피했다는 것은….' 아이오드는 그의 검을 피하며 거리를 최대한 띄운다. 그리고 잠시동안 서 있는 아이오드. 제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다. "베리어!!" 카아앙!! 금속음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베리어에 박혀버린다. 그 장면을 보고 빙긋 웃는 아이오드. "당신이 사용한 기술은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대신 정지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제령이 검을 빼기 위해 애를 쓰자 아이오드는 손을 위로 올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베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가 날카로운 조각들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린다. 그리고 폭발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며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이오드는 몸의 약간의 혈흔 빼고는 멀쩡히 서 있는 것에 반해 제령은 몸 곳곳에 피를 흘리며 힘겹게 서 있었다. "헉, 헉. 역시 아직… 수련이 부족했군. 헉, 그 기술의 이름은?" "아직 없습니다만…." "하아, 괜찮다면… 내가 지어주지…. 달의 조각…. 어떤가?" 제령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본다. "좋군요. 달의 조각이라…." "후후훗, 좋은 승부였…네…." 털썩 그리고 앞으로 쓰러지고 마는 제령. 그 장면을 보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검을 집어넣는 아이오드.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구급반이 나와 제령을 들것에 실어 내려간다. 아이오드도 대기실로 내려간다. "꺄아~ 마스터 멋있어요~♡" "아이 최고~♡" 그가 이기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두 여인. 그리고 옆에 있던 라폐인, 카차, 트린, 에이사는 몸을 옆으로 슬쩍 피한다. "아, 아르덴님이 원래 저런 성격이셨냐?" "크흑, 부러운 자식." "그, 그만해. 사람들이 다 우리 쳐다보잖아." "……." 이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하지만 이미 두 여인은 이미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있었다. "다음 차례는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과학문명 서버의 히루마입니다!!" "와아아아~!!!" 역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에일과 히루마가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 마주선 그들. 그런데 히루마란 사람의 모습은 특이했다. 마른 체형에 위로 뻗힌 금발, 인간같이 않은 뾰족한 귀에 귀걸이. 마지막으로 사악해보이는 얼굴과 표정. "케케케케, 네가 바로 바람의 삼검사냐?" "뭐, 다들 그렇다는데…." 히루마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묻자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뒤적거리더니 작은 수첩 하나를 꺼내든다. 그 앞에 적혀있는 글자는 '협박 수첩'이었다. "도, 도대체…." 역시 둘의 대화가 계속되자 시작을 늦추는 사회자. 히루마는 수첩을 뒤적거리더니 한쪽을 펴고 에일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한다. "이름 정재훈, 나이 18세, 아이디 에일, 직업 검투사, 레벨 165…" "그, 그걸 어떻게…." 히루마의 얘기가 계속될수록 그의 얼굴은 당혹감으로 물들어간다. 그리고 갑자기 히루마가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에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 "커, 커헉…." 그가 말하자마자 입을 쩍 벌리고 얼굴이 하애지는 에일. "케케케!! Ya~ Ha~!!!" 두두두두두 공중을 향해 총을 쏘며 그렇게 외치는 히루마. 그리고 패닉상태에서 회복된 에일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이 자식, 말하면 죽을 줄 알아라." "케케케, 내가 그걸 그렇게 쉽게 쓴다고 생각하냐?" "닥치고 시합 준비나 해." 그는 멱살을 놓은 뒤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두 개의 도를 빼들며 준비를 하는 에일. 그 도들은 모양이 똑같았다. 검면에 새겨져있는 이상한 문자들과 손잡이까지. 다른 것이 있었다면 오른손에는 붉은색의 도, 왼손에는 푸른색의 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사회자.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작 소리가 나자마자 돌격을 감행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오른손을 높게 든다. 그리고 에일이 공격할려는 찰나… "기권." "쿠어어억!!!" 주우우욱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자 당황한 나머지 바닥에 엎어져 미끄러져가는 에일. 그리고 황급히 일어나 그에게 소리친다. "이 자식아!! 뭔 헛소리냐!!!" 관중들은 멍하니 황당한 표정을 하고 히루마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회자는 히루마에게 진짜로 할 건지 질문을 하였다. "정말 기권하시겠습니까?" "Yes." "히루마의 기권으로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환호성은 없었다. 당황한 나머지 에일도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히루마는 풍선껌을 불며 1등석 자리로 향한다.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등석. 그곳에 있는 비어져있는 자리에 털썩 앉아버리는 히루마. 옆에 있던 2명의 남자가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서, 선배. 왜 기권하신 거에요?" "맞아요. 갑자기." "케케케, 멍청한 녀석들. 우리는 돈을 벌러 온거다. 앞으로 저 자식한테 올인한다." "에에엣?!!" "준결승까지는 저 녀석한테 걸되 우승후보는 처음의 아이오드란 녀석으로 한다." 그리고는 관리자를 불러 돈을 거는 히루마. 정신을 찾은 에일은 도를 다시 허리에 차고는 내려갈 채비를 한다. "어이, 빌어먹을 검사." "에?" 히루마가 부르자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에일. "케케케, 준결승까지 이기기 못한다면 다 떠벌릴테다." 한손에 확성기를 들고는 그렇게 말하는 히루마와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떠는 에일. "걱정마라. 준결승이 끝나면 영원히 증거인멸을 시켜줄테니."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지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 "Ya~ Ha~!!" 두두두두두 분노를 억누르며 돌아가는 에일과 하늘로 총을 쏘아대며 즐거워하는 히루마.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보고 하나의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악마다….' 그렇게 에일의 시합도 무사히(?) 끝났다. 지투전이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에일에게 쏟아지는 의문이 너무 많았다. "도,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 "무슨 얘기를 했길래…." "묻지마…. 제발…." 패닉상태에 빠져 중얼거리는 에일. 결국 그들은 알아내기를 포기해버린다. "자, 그럼 드디어 네 시합이군." "후후훗, 내 실력을 기대하시라." 그리고 그들은 숨바꼭질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등장, 히루마 요이치 %2B_%2B 펫 경주할 때 힌트를 주었는데 알아본 사람이 있으려나요? ^^;; 리플 답변 책읽고잇는중/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12, 28, 49,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허니음화아/ 아, 일본도깨비인 줄은 몰랐구요 -_-;; 전 단지 집구석에 처박힌 동화책 한 권을 보던 중 도깨비 삽화를 본 뒤 적은거라서 -_-;; 그냥 여기 나름대로의 도깨비라고 생각하시는게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暗黑天下/ 네, 맞습니다 정답 빰빠라 빰빰빰 ^^ 왠지 넣고 싶었답니다 ^^;; 타마르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방과후책상/ 기, 기대하셔도 -0-;; 그런데 무슨 기대를 하시는지 -_-;; 골빈마법사/ 양손에 꽃이군요 -0-;; 저도 솔로부대라 쓰기가 거북한 부분이었습니다 ^^;; 그리고 라이트닝이라뇨...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라면 몰라도 -_-;; 전설의은둔자/ 언젠가... 나오겠죠? -_-;;(그게 도대체 언제냐고!!!) 착한아이!/ 또 출연시킬수도 후후후후훗 %2B_%2B 天神龍/ 커, 커헉 저버리다니요 -0-;; 아무리 상디가 저보다 잘 생기고 여자 밝히는 데다가 요리 엄청 잘하고 싸움도 잘 한다지만.... 잘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vskdiskv/ 흠... 그거야... 주인공이니까요 ^^;; 라피르엘/ 후후훗, 그럴까요? %2B_%2B 드래곤라쟈/ 정말 복 터졌네요, 유후 ^^ 천상갸륵/ 저요!! 저~!! 참으로 부러움과 경탄이 나오며 경멸과 분노의 눈빛이 방출되는 맛이더군요 -_-;; 混旽/ 흠, 그건 직접 아이에게 물어보죠. 어이~ 아이~ 응답하라~ 아이오드 : 응? 무슨 일? 아, 전 별로 관심없는데 그러는 거니까.... 잘 모르겠군요. 이번은 리플이 참 많더군요 @.@ 크어어어어 -_-;; 빨리 글을 써야 올리는 것도 빠를텐데 ㅠ.ㅠ 전 이만 또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0273546&WTV1392781=9373683&WTV1357910=45693&WTV1357911=852094&WTV246810=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 경기장은 여타 경기장과는 달랐다. 직경 200M의 둘레의 원형 경기장이었는데 그 안은 허허벌판이었다. 그리고 위쪽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여러개 있었다. "경기장이 뭐 이러냐?" "설마 이게 진짜겠냐?" "명색이 암살자들의 경기이니…." "뭔가 있겠죠." 그리고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시작한다. "자, 그럼 숨바꼭질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경기장에 대해 의문이 많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숨바꼭질은 랜덤 맵 추첨방식으로 경기마다 맵이 다를 수도 같은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맵으로는 숲, 도시, 계곡 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곳곳의 상황을 위의 모니터로 볼 수 있으며 경기장에는 특수방어막이 생성되어 안에서는 밖의 상황 및 소리가 차단됩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관중들. 그리고 1등석에 앉은 게마는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내가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 "실장님은 아무 것도 안 한 걸로 알…." "닥쳐." "예, 뭐 그러죠." 빙긋하고 웃으며 다시 경기장을 보는 산바람. 관중들은 약간 웅성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성거림이 끝나자 사회자가 말을 잇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32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부르고 이내 두 명의 사람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멀리 떨어져 있는다. 위의 여러 개의 모니터 중에서 중앙 모니터에서 뭔가 여러 화면이 지나쳐가더니 이내 하나에 멈춰선다. 바로 계곡이었다. "이번 경기의 맵은 바로 계곡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웅장한 계곡이 드러난다. 암살자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신속함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 시간은 단 15분. 그 시간 안에 결판이 나야한다. 승부가 안 나면 판결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경기장 안에는 적막만이 가득할 뿐이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같은 판타지 서버의 패디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명의 선수가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 "드디어 나왔구나!!!" "화이팅~!!!" "이겨라!!!" 거의 경기장 끝으로 이동하는 라폐인을 보고 열렬히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아니 더욱 열렬하게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이겨야 되요~!!!" 아이오드 일행과 별로 멀지 않은 곳. 그곳에는 아령이 일어서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라폐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아령의 팬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모니터에서 여러 개의 화면이 지나가더니 이내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간이 일그러지며 복잡하게 우거진 거대한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습을 숨기는 두 선수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경기장 안에서는 적막과 긴장의 시간이 흘러갔다. 한 나무 위, 그곳에는 모습이 거의 안 보일 정도의 희미한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은신 스킬을 사용한 라폐인이었다. '자, 경기는 시작됐고. 일단 탐색전이다.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바람으로 이루어진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드디어 생각만으로도 정령을 소환할 수 있게 된 라폐인이었다. 거기에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이 들어간 것이었다. '이 숲에 수상한 물체가 있는지 찾아줄래?' 생각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그러자 실프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라진다. 그 장면을 보던 그도 단검을 손에 쥐며 준비를 한다. '자, 나도 슬슬 출발해야지.' 스팟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그가 있던 가지가 아까까지 무언가 있었다는 듯이 살짝 흔들린다. 울창한 숲이란 곳이 그렇듯 나무가 앞을 가로막아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여기 라폐인도 그런 상황이다. '뭐가 보여야지 말이지. 쳇, 호크아이.' 그리고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한다.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매의 눈과 같은 효과를 주는 기술. 그것이 바로 호크아이이다. '전혀… 안 보이는군.' 이내 다른 곳으로 옮기려 몸을 돌린 그. 그리고 그의 옆으로 무언가 지나가 나무에 박힌다. '응?' 돌아보자마자 보이는 것은 번뜩이는 칼날. 그것은 단검이었다. '발각되었나?! 가속.' 순간 속력이 더욱 빨라지며 따돌리려는 그. 하지만 가속의 사용으로 인하여 은신은 약간 풀린 상태였다. 그리고 한 나무에 착지하여 다시 은신을 하는 라폐인. 이내 그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그는 품 속에 오른손을 집어넣어 4개의 단검을 꺼내들더니 뒤를 돌며 던진다. 까앙! 쇳소리가 나며 튕겨나가는 2개의 단검. 그리고 숨어있던 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눈만 드러낸 채 모든 곳을 천으로 덮고 있었는데 나뭇잎과 비슷한 어두운 초록색이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시미터를 들고 있었다. 이어 음침한 목소리로 라폐인에게 말을 건다. "눈치챘었나?" "어렴풋이죠." 패디는 시미터를 한 바퀴 돌려 다시 잡은 뒤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라폐인도 양손에 단검을 나눠든 채 방어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패디. 깡!! 까강!! 까앙! 두 개의 단검으로 패디의 공격을 방어해나가는 라폐인. 하지만 그의 주 공격무기는 단검이 아니라 활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쓸 수가 없잖아.' 하지만 장거리 무기라는 점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무기를 맞대고 있다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패디는 무슨 약병을 꺼내 시미터에 붓는다. 초록색 액체가 나무에 떨어지며 나무가지를 녹인다. "독?!" "각오해라." 그리고 다시 돌격해오는 패디. 라폐인을 향해 휘둘러지는 시미터. 그는 두 두개의 단검을 교차시키며 공격을 막는다. 치이이 하지만 금속마저 녹여버리는 맹독. 그는 시미터를 밀쳐내며 뒤로 피한다. '가속!!' 은신할 필요가 없어진 탓에 최고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패디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도 지지 않겠다는 듯 맹렬히 추격을 해온다. '젠장, 거리만 좀 떨어져 있으면…. 응?' 그 때 무언가를 느낀 라폐인. 그리고 급히 뒤를 돌아 패디에게로 돌진한다. 잠시 의아한 눈빛을 한 그도 돌격해오는 라폐인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끝이다." 그렇게 말하며 시미터를 휘두르는 패디. 부우웅 하지만 그의 바램과는 달리 허공을 가르고 만다. 그리고 그를 지나쳐가는 라폐인. 그는 활을 꺼내들고 있었다. "이 거리에서 그걸 가지고 뭘 한다는 거냐." 그렇게 외치며 뒤를 돌아보는 패디.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라폐인이 아닌 작은 소녀였다. 그리고 그를 향해 양손바닥을 내미는 실프. 퍼어엉!!! 실프의 손에서 나온 공기파가 패디를 튕겨낸다. 서서히 밑으로 떨어지는 패디. 그리고 그의 눈에는 그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모습이 보인다. "받아라!! 삼연 라이징 샷!!!" 피이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패디를 향해 날아가는 세 개의 화살. 그리고 그 화살들은 패디의 몸을 꿰뚫는다. 이어 땅에 떨어지는 패디. 그가 쓰러지고 잠시 후 숲이 천천히 사라지며 처음의 허허벌판의 경기장이 드러난다. "라폐인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아까까지 전혀 들리지 않던 환호성이 들리며 빙긋하고 웃는 라폐인.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아령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저 녀석, 우리는 안중에도 없군." "솔로부대의 힘을 보여주지, 흐흐흐."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인데요?" "헤헤, 언니도 저런 대접을 받고 싶지?" 다시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의 모습을 보고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는 다음 선수들을 소개한다. "오, 꽤 쉽게 이겼던데?" "쉽게라니…. 난 죽을 뻔 했다고." "어쨌든 이겼으니 된거지." "……."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라폐인을 반기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그를 향해 누군가가 달려온다. "오빠~!!!" 와락 "크억!" 그 누군가는 돌아보는 라폐인을 부르며 그에게 안겨버린다. 그 사람은 역시 아령이었다. "히잉~ 오빠, 왜 이렇게 연락을 안 했어요?" "아, 미안, 미안. 축제 준비때문에 바빠서." "이번 한 번만 용서할거에요." 입을 삐죽거리며 그에게 안긴 채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러나 그 장면을 보며 놀라는 세 사람이 있었으니…. "아, 아령… 아니야?" "설마… 쟤하고 사귀고 있다는 사람이…." "……." 바로 리사와 트린, 에이사였다. 그리고 이내 그녀들을 발견한 아령. "안녕하세요, 언니들. 오빠의 친구이신가요?" "으, 응." "혹시… 가수 아령이니?" "네, 그런데요?" 그러자 그녀들은 자세 그대로 정지한채 멍하니 아령을 바라보았다.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이해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기 아이돌 스타인 아령이 저런 하찮은 라폐인과 사귀고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거겠지." 그의 말에 그를 강렬히 째려보는 아령. 카차는 그 눈빛에 순간적으로 뒷걸음을 치고 만다. 그리고 어디선가 라폐인에게 다가오는 살기들. "응? …!!" 고개를 돌린 그는 입을 쩍 벌린채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었다. 그곳에는 아령의 팬들이 강렬한 오라를 내뿜으며 살기가 가득한 눈을 한 채 그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애써 무시하며 힘겹게 고개를 돌리는 라폐인. "자, 빠, 빨리 가자고." "아, 다음은 천투전이지. 그런데 왜 그렇게 말을 더듬냐?" "내, 내가 뭘…." 말을 더듬는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은 에일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다 역시 입을 쩍 벌리며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더니 급히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무, 무슨…." 그 뒤를 쫓아가는 라폐인과 아령을 보던 그들도 살며시 뒤를 돌아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들을 쫓아갔다. 천투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 역시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기다리던 가르사드의 차례가 다가왔다. 그의 상대는 바로 순백의 로브를 입은 엘게드라는 마법사였다. "자,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돌진하는 가르사드. 그런 그의 앞에 빛의 구체가 떠오르더니 강렬한 빛을 뿜어낸다. 눈을 가리며 뒤로 빠지는 가르사드. 그러나 그의 뒤에는 엘게드가 있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엉!!! 커다란 불꽃이 그의 손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점점 가늘어지더니 사라지는 불꽃. 하지만 아까까지 가르사드가 있던 자리에는 그가 없었다. 어느 새 옆으로 돌아선 그는 엘게드에게로 돌격하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검이 회전을 일으키며 그의 몸을 꿰뚫으려 한다. 하지만 실드를 쓰며 뒤로 피하는 그. 그러자 빠른 속도로 그의 뒤로 이동한 가르사드.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아이스 스피어!!" 가르사드의 밑에서 여러 개의 얼음의 창이 솟아나 그의 몸을 찌르려든다. 뒤쪽으로 뛰어오르며 검을 휘두르는 그. "슬래시!!" 쨍그랑 한 번의 휘두름으로 얼음의 창을 소멸시킨 그는 다시 엘게드에게 돌격하였다. "아이스 월." 그 순간 그의 앞에 솟아오르는 얼음의 벽. 그 얼음의 벽은 엘게드의 사방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가 주춤하는 틈을 타 큰 마법을 준비하는지 주문을 외우는 엘게드. "임팩트 슬래시!!" 콰앙!! 엄청난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을 강타하였으나 두꺼웠는지 반정도만 파인 상태. 그러자 그는 한 바퀴 돌며 회전력을 실어 다시 공격을 한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콰콰앙!! 아까보다 더 큰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이 무너져내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엘게드가 쳐놓은 베리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러 베리어를 부순 가르사드. 그러나 주문 영창을 끝냈는지 감았던 눈을 번쩍뜨는 엘게드. "헬프로즌!!!" 그의 손에서 엄청난 냉기가 뿜어져 나오며 그 냉기에 닿은 것을 모두 얼려버린다. 그리고 점차 냉기가 사라지고 손을 내리는 엘게드. 그 때 그의 앞에서 가르사드가 나타난다. "어, 어떻게!!" "글리터 블레이드!!!" 일직선의 빛이 대각선으로 빛나며 곧이어 엘게드의 몸에서 피가 나온다. 그리고 천천히 쓰러지는 그.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하지만 가르사드의 몸도 정상이 아니었다. 몸의 왼쪽부분이 얼어있었던 것이다. 헬프로즌을 힘겹게 피하면서도 몸을 숙여 돌격한 것이었다. 그는 검을 집어넣으며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을 내려간다. "오오, 대단한데?" "잘못했으면 죽을 뻔 했군." "가르사드란 분, 대단하시네요." "헤에? 의왼데." "저분보다 오빠가 더 멋있었어요." "그, 그래?" 그 경기를 보고 난 후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천투전이 끝나고 여관으로 돌아온 아이오드 일행. 아령은 다른 여관이라 오는 중간에 헤어졌다. "맞다. 폰스, 너도 이겼었지?" "후후훗, 내가 질 리가 있냐?" "그래도 나하고는 붙지 않을 것 같군." "응? 왜? 내 다음 상대, 아는 사람이냐?" "아니, 감이다." "……."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말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폰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안 왔던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들어오며 마침내 모두 모였다. 잠시 후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늘도 즐겁게 놀았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 모습에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자, 그럼 전달할 내용은 내일도 똑같은 시간에 모인다. 이것 뿐이군,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잠시 후 그들은 다시 삼삼오오 모여 끼리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따끔따끔한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는 에일. 그곳에는 그를 바라보다 급히 고개를 돌리는 화련이 있었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는 에일. "왜 그래?" "아, 저 선배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봤는 거 아니냐?" "그런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을 하는 에일.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아이오드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내 꿈 꿔." "……." 카차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빤히 그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는 농담이라는 듯 손을 내젓는다. "하아…. 로그아웃." 한숨을 쉬며 로그아웃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이 황급히 돌아본다. "아…. 마스터에게 인사를 못 했네…." 그리고 아쉬운 눈으로 그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본다. ----------- 오늘도 비축분 마련을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 버닝을 안 하면 독자분들에게 맞아 죽기 쉽상이기도 하죠 -_-;; 리플 답변 봉황무제/ 오옷 1빠 축하드립니다 ^^ 삼종세트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류핀/ 후후훗, 전 공포를 뛰어넘는 공포라고 생각이 드는 ^^;; 골빈마법사/ 제가 가장 존경하고 대단한 악마인 히루마입니다 ^^;; 그리고 아르덴을 망가뜨리다니요 -_- 사랑은 사람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후후훗 %2B_%2B 아르덴 : 무슨 소리에요! 강제로 시켰잖아요!! 썬더스톰!! (크어어어억!!!) 흐흐흑, 전 그런 것 하기 싫었다고요. 그, 그래도 마스터를 응원하는 것이니...(발그레) 비_밀/ 악마가 아니라 대악마입니다 %2B_%2B 混旽/ 골빈마법사님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은 사람… 아르덴 : 그만하세요!!! 헬파이어!! (크아아아아악!!!!) 天神龍/ 후후훗, 감히 히루마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2B_%2B 심판마저 매수해버릴 수 있는 대악마 히루마입니다 ^^;; 미친광돌이/ 오옷 그렇군요 ^^ 저도 열심히 애니를 감상하고 있답니다 ^^ 전설의은둔자/ 폴리모프 해제가 엄청 보고싶으신가 보군요 -_-;; 나올 상황을 만들기가 힘드네요 ㅠ.ㅠ 검생(劍生)/ 1편부터 다 보시기 힘드셨을 텐데 ^^;; 그런데 마지막편에 리플 달으시면 되는데 1편에 달으셨네요 ^^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 타마르진/ 후후훗, 패러디가 아니라 특별출연입니다 ^^;; 그리고 세나는 이미 나왔습니다만(두둥!!) 1등석 히루마 옆자리입니다 ^^;; 바로 세나와 몬타군 ^^ 드래곤라쟈/ 흠, 만약 로또 당첨되시면 9할을 저에게로 주시는...(뻐어억!!!) 아하하핫, 꽤 길다고 생각되는 편입니다 -_-;; 저는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1866880&WTV1392781=950958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48&WTV246810=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 좋아!! 이대로 나가서 우승까지 가는거야!!" "아파요, 선생님!!" 16강에 진출한 아이오드, 에일, 폰스, 가르사드의 등을 팡팡치며 그렇게 외치는 라키. 그에 맞고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저, 저기…. 이제 그만하시는게…." "응? 아~ 아이의 가디언인 아르덴씨군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아르덴의 물음에 여전히 그들의 등을 때리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그녀. "마스터가 아파하시잖아요. 그만하세요." 그 말에 라키는 잠시 때리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얼굴을 빤히 본다. 모두들 고통에 찬 표정으로 맞은 자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라키. 그리고는 아이오드의 목에 헤드락을 걸어버린다. "이 정도는 보통 일상이에요. 그치, 아이?" "크, 크윽…." 하지만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더욱 일그러진다. 그 모습을 애처롭게 보던 아르덴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라키를 쳐다본다. "아닌 거 같은데요?" "아하핫, 그럴리가요. 그.치?" 아이오드의 목을 잡은 팔에 더욱 힘을 주는 라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뒤에서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를 불쌍히 보고 있는 세 사람이 있었다. "정말 그런가 보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허리를 꾸벅 숙여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고 하는 라키. 그제서야 목을 휘감은 팔이 느슨해진다. 이내 라키에게 풀린 그들. 아이오드는 잡혀있던 목을 쓰다듬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죽는 줄 알았네…." "마스터, 아프셨어요? 전 늘 있는 일인 줄 알고…." "늘 있긴 늘 있는 일이지…." "약한 우리들이 어쩌겠어…." 아이오드에게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그에 한숨을 쉬며 신세한탄을 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리사 일행도 함께였다. "오늘 일정은 뭐냐?" "일단 펫 경주 대회하고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이다." "그런데 저 같은 가디언이 나갈 수 있는 경기는 없나요?" 아르덴의 물음에 걸음을 늦추며 골똘히 생각을 하는 그들. 마침내 생각이 난 듯 카차가 입을 연다. "후후훗, 그러고보니 내일 모레에 미인 콘테스트가 있죠. 자격제한 없음." "그, 그런 것도 있었냐?" "우승 상품은?" 눈을 반짝이며 카차에게 묻는 에일. 그는 그걸 부담스러워하며 고개를 다른데로 돌리며 대답을 한다. "여명의 목걸이, 귀걸이. 능력치 상승은 없고 그냥 아름다운 장식품이랜다." "후후훗, 가격은 비싸겠군." "아르덴님, 나가실 건가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잠시 망설이는 아르덴. "저, 나가고는 싶지만…. 적당한 옷이 없어서…." "헤에? 그럼 내가 사줄게." "그러고보니 언니 옷도 별로 없잖아." "헤헤,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아르덴이 우물쭈물 그렇게 말하자 그녀에게 달려드는 리사와 에이사, 트린. 그리고는 아르덴을 끌고 가버린다. "펫 경주는 못 볼 것 같아. 밖에서도 응원할테니 열심히 해." 물론 응원의 인사를 남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걸 잠시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카차는 입이 헤 벌어진 채 침을 흘리고 있었다. "뭘 상상하는 거냐? 묻지 않아도 뻔하지만." 그냥 카차를 무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그도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따라간다. 역시나 시끄러운 펫 경주 경기장. 도박꾼들의 잔치나 다름없다. 그리고 페론의 조가 경기장에 나왔다. "이겨라~!!!" "화이팅!!" "내 돈이 걸려있다!!!" 펫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 아이오드와 라폐인도 열심히 응원 중이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 경기와는 달리 모두들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페론이 우세한 듯 1위로 달리고 있었다. 커브를 돌며 순간 페론을 제쳐버리는 샤벨 타이거. 그러자 페론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힘을 줘 달린다. "더 빨리!!!" "지면 밥 없다!!" "좀 더, 좀 더!!" 그에따라 주인들의 열렬한 응원도 힘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승부는 페론과 그 샤벨 타이거로 좁혀졌다. 마침내 1등으로 골인한 것은…. "크허어엉!!!" "와아아아~!!!!" …샤벨 타이거였다.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주인에게 안기는 샤벨 타이거. 페론은 간발의 차로 2등을 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카차. "……." 페론은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운 표정을 하고 카차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그가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었다. "다음 경기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야겠군. 알지?" "컹!!" 알았다는 듯이 힘차게 짖는 페론. 그리고 그들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어 관중석은 환호성과 분노의 함성으로 가득해졌다. 몇 번의 경기가 더 지나간 후,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빨리 뛰고 싶은지 발을 구르며 거친 숨을 뿜어내는 질풍. 그리고 에일은 목을 쓰다듬어 준 뒤 결승점으로 걸어간다. "타앙!!!" 총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 펫들. 그들은 호각의 경주를 펼친다. 앞쪽에서는 4마리의 펫들이 막상막하로 겨루고 있었다. 물론 그곳에는 질풍이 끼여있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주를 벌이는 펫들. 그리고 주인들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빨리 달려!!!" "지면 안 돼!!!" "화이팅!!!" 펫에게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 그리고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가 이어진다. "어이!! 질풍!! 이기면 멧돼지 통바베큐다!!!" 번쩍 순간 질풍의 눈에서 광채가 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1등으로 나서는 질풍. 그리고 결승점을 통과한다. "푸히히힝~!!!" "와아아아~!!!"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에일에게 가는 질풍. 하지만 그 눈은 풀려있었고 계속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알았다, 알았어. 끝나면 사줄테니까 부담스러운 눈빛은 치워라." 가까이 다가오는 질풍의 머리를 밀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리고 그들도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우적우적 질겅질겅 꿀꺽 다양한 음식 먹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페론과 질풍이 멧돼지 통바베큐를 한 마리씩 잡고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뼈만 남은 상황. "얘들은 언제 온다냐?" "옷 사러간다더니…." "원래 여자들은 오래 걸려." "좀 있으면 지투전인데…." 아이오드 일행은 리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펫 경주가 끝나면 바로 온다더니 아직도 안 오고 있었다. "얘들아~" 드디어 리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곳에는 리사 일행이 쇼핑백을 잔뜩든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눈치챈 그들. 리사 일행이 오는 곳의 사람들이 모두들 굳은 채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잠시 후 밝혀졌다. "커, 컥…." "허……." "……." 푸하악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는 에일과 라폐인, 커다랗게 놀란 눈을 하고 정면을 주시하는 아이오드, 코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카차. 그들의 앞에는 리사 일행이 걸어오고 있었다. "우후훗, 깜짝 놀랬지?" "헤헤, 우리도 이럴 줄 몰랐다니까." "응!"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페론, 질풍마저도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르덴이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녀가 입은 옷은 바로 순백의 드레스였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며 어깨끈 대신 팔쪽으로 끈이 있었다. 그리고 가슴쪽은 살짝 파여 야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고 길게 늘여진 치마는 오른쪽이 허벅지 중간쯤까지 트여져있었다. 그리고 조금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손에는 역시 새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얼굴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엷은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르덴의 모습을 표현하자면 여신과도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청조함과 순수함,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그녀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더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는 아르덴. "저…. 마스터, 어때요?" "으, 응?" 그녀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그는 계승식 때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더욱 가까이 오자 당황하는 그. "이상한가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아, 아냐. 예뻐…." 그러자 잠깐 당황하던 아르덴은 얼굴을 잔뜩 붉힌다. "그런가요? 고마워요, 마스터."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아르덴. 덕분에 아이오드의 얼굴도 붉어진다. 사람들 사이에는 카차와 같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저기…. 리사, 이제 갈아입으면 안 될까?" "왜? 예쁘기만한데…." "사람들 시선도 있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녀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들 돌이 되버린다. "그러네…. 그럼 먼저 가 있어. 우린 언니하고 같이 갈게." "으, 응…." 리사가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을 데리고 갔지만 건성으로 대답하며 멍하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모습이 사라질 때쯤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내가… 뭘 본거지?" "환상이었나…." "……." 하지만 아직도 그 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지만…." "말도 안 돼…." "……." 카차는 여전히 일어날 줄을 몰랐다. 항상 무릎 밑에까지 오는 평범한 치마와 평범한 옷을 입고 다녔던 아르덴. 옷 하나로 어떻게 그렇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지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려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오늘은 연참이랍니다 ^^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2731877&WTV1392781=950969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57&WTV246810=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저, 아르덴님. 대회 참가하실 건가요?" "네, 물론이죠. 왠지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찬 제 모습을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어졌거든요." "리사, 너도 참가하지 그래?" "그럴까? 그런데 언니 때문이 자신감 상실." "우후훗, 미안." 짧게 웃으며 사과를 하는 아르덴. 그들은 자리에 앉아 시합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16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와아아아아~!!!!"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한다. "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같은 판타지 서버의 네라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아이오드와 네라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네라라는 여성은 좀 특이하였다. 그녀의 몸에서는 무기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마법사인가? 하지만 스태프도 안 들고 있는데…." 중앙으로 걸어가며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인사를 하고는 좀 떨어져서 자리를 잡는 그들. "마스터, 이겨야 되요!!" "화이팅~!!!" "힘내라~!!!" 열렬히 아이오드에게 응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소리와 함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상대를 살피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에 관계없이 네라는 눈을 감고 수인을 맺고 있었다. '뭐지?' 마침내 눈을 번쩍 뜬 네라.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은채 오른손을 앞으로 뻗는다. 이어 앞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소환!! 레그랄!!!" 그러자 마법진 안에서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푸른 말의 하체에 역시 푸른 갑옷을 두르고 있는 인간의 상체. 바로 켄타우로스였다. 하지만 다른 켄타우로스보다 좀 커보였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랜스를 들고 있었다. "소, 소환수?!" "조심하십시오. 이래뵈도 중급 소환수이니. 가라, 레그랄!!" 그리고 빠른 속도로 아이오드를 향해 돌진하는 레그랄. 어느 정도 다가온 그는 랜스로 찔러버린다. 카앙! 검을 뽑아내 랜스를 옆으로 튕겨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왼손을 뻗는다. "익스플로젼!!" 콰앙!! 레그랄이 있던 자리에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그리고 어느샌가 아이오드의 뒤로 이동해있었다. "회전검!!" 카아앙! 회전하며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의 검을 랜스로 막아낸 레그랄. 그리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이내 서로를 튕기며 멀어지는 그들. "인첸트." 아이오드의 검에 바람의 속성이 더해진다. 그리고 레그랄에게 돌진하며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절렬!!" 그의 검이 빠르게 왕복하며 세 개의 바람의 칼날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공격을 정확하게 맞은 레그랄은 뒤로 주욱 밀려나며 무릎을 꿇는다. 아이오드는 그 공격을 한 뒤 곧바로 돌아서서 네라에게 달려든다. '소환사를 먼저 처치한다.' 그녀를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그의 앞에 무언가가 나타난다. 까아앙! 순간 막혀버리며 되팅겨나오는 그의 검. 그의 앞에는 노랗고 동그란 게 떠 있었다. 그리고는 축소되며 약간 퍼진 슬라임의 모습을 갖추는 물체. "뭐, 뭐지?!" 그는 잠시 당황하다가 재빨리 네라의 뒤쪽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슬라임의 빠르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그가 검을 휘두르는 순간 뛰어오르며 넓게 퍼지는 슬라임. 그의 검은 번번히 그것에 막혀 튕겨져나온다. '액체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단단하지?' 의문으로 가득찬 그의 얼굴을 본 그녀는 빙긋하고 웃는다. "혹시 점탄성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점탄성?"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탄성변형과 점성을 지닌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죠. 이 녀석은 그 점탄성이 극대화된 슬라임이죠. 따라서 시시한 공격은 안 통한답니다. 아, 이 녀석의 이름은 니야랍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레그랄이 달려오고 있었다. "헤이스트." 콰쾅 아이오드가 있던 자리에 꽂히는 랜스. 그리고 재빨리 아이오드를 향해 쫓아오는 레그랄. 레그랄을 먼저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몸을 돌리며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하는 아이오드. "인첸트." 그리고 그의 검이 붉게 물든다. 이어 두 명의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레그랄은 랜스로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걸 피하거나 튕겨내며 공격을 하였지만 왼팔에 장착된 방패에 번번히 막히고 있었다. 챙 채챙 카앙 챙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난전을 펼치고 있는 그들. 네라는 여유롭게 그걸 구경하고 있었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중 검을 힘차게 내리치는 아이오드. "프레임 소드!!" 후웅 그러나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만다. 레그랄이 뒤로 빠지며 피했던 것. 하지만 그는 땅에 오른손을 짚고 있었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레그랄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높게 떠오르고 만다. 그리고 폭발이 사라질 때쯤 레그랄의 바로 밑으로 가 자세를 잡는 아이오드. 레그랄과 자신의 거리가 꽤 가까워졌을 무렵 검을 세로로 한 바퀴 돌린다. "회전검, 폭!!" 콰콰콰콰앙!!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레그랄은 연기가 되어 강제역소환되어 버린다. 그리고 네라를 공격하려 돌아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앞에는 소환진이 나타나있는 상태. 그리고 무언가가 걸어나온다. "크어어엉!!!" 목청을 높여 소리를 크게 지르는 소환수. 그 소환수의 모습은 청록색의 털을 가진 곰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쩍 벌리더니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콰쾅! 재빠르게 피하며 앞으로 돌진하여 곰의 밑으로 파고든 뒤 검을 위로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곰을 뒷발을 지지대 삼아 일어서며 틈을 노려 앞발을 휘두른다. 그 공격을 뒤로 덤블링하며 피하는 그. 그리고 거리를 벌리며 뒤로 물러선다. '다른 것을 소환하기 전에 끝내야 돼.'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는다. "인첸트." 그리고 검에 전기의 속성이 씌여진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다시 달려가는 아이오드. "일루젼." 순간 그의 신형이 세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갈팡질팡하는 곰. 그리고 한 목표를 잡아 다시 광선을 뿜어낸다. 콰쾅! 하지만 그 사이 다른 두 명의 아이오드는 이미 앞쪽에 도달한 상태. 그리고 곰을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떨어지는 벼락 한 줄기.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크허어어엉!!" 굵은 벼락이 떨어지고 커다란 포효를 하며 천천히 쓰러지는 곰. 그리고 쓰러지려할 때 그 위를 아이오드가 재빨리 지나간다. 목표는 역시 네라. 가까이 다가가자 역시 니야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에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검을 든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었다. 그것도 활짝 펼쳐서 살짝 대고 있었다. "빙염화." 푸화학!! 순간 니야의 몸을 엄청난 불꽃이 뒤덮더니 밑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얼더니 불꽃모양 그대로 얼음이 생겨 안에 니야를 가둬버렸다. 그리고 주먹을 가볍게 쥐는 아이오드. 이내 얼음은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져버린다. 그와 동시에 놀라고 있는 네라에게로 돌격을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을 휘둘렀지만 예상하고 있었는 듯 옆으로 피하며 그의 왼손에 손을 갖다대었다. 따끔거리는 느낌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뭐였지?' 그는 즉시 왼손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공격을 하려고 그녀를 보았지만 놀랍게도 웃고 있었다. "이제 당신이 진 것 같은데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여전히 네라는 웃고 있었다. "후후훗,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요." 그녀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오드. 그리고 이내 왼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짓을 하신거죠?" "어머나, 벌써 알아챘군요." 약간은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감각이 사라지는 부분이 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일종의 기생충인 소환수로 파노라고 하지요. 정말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그 능력은 무섭죠. 숙주의 몸을 잠식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소환시간이 짧고 하루에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죠. 몸 전체에 퍼지는 속도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분이고 일반 사람의 몸에 퍼지는 시간은 3분 정도죠. 지금쯤이면 왼팔은 거의 잠식했겠군요." 약간은 느린 목소리로 설명을 하는 네라.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 느리게 얘기한 이유를 알아챈다. 그녀는 그를 조종하여 기권하게 만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후후훗, 어때요? 대단하죠. 그냥 포기하시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러나 아이오드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마침내 잠식당한 부위가 왼쪽 어깨 근처까지 도달하였다. "8분이면 충분하군요." 그렇게 말하며 왼팔에 오른손을 얹는 아이오드. 그에 네라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프로즌." 쩌저엉 그리고 그의 왼팔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해버린다.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검을 움켜쥔다. "얼어있으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죠." 말을 끝내자마자 빠른 속도로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그녀를 뒤덮으며 경기장 밖으로 밀어낸다. 그리고 물줄기가 서서히 걷히며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아이오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얼어붙은 왼팔을 잡고는 대기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몇 개의 경기가 지난 뒤 에일의 차례가 돌아왔다. "자, 다음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역시 판타지 서버의 상디입니다!!" "와아아아~!!!" 소개와 함께 중앙으로 걸어오는 에일과 검은 양복의 사나이. 그리고 인사를 한다. "어라? 저 사람은 요리 대회에서…." "여기도 나가는 건가?" 그를 보며 중얼거리는 카차와 라폐인. 그랬다. 그는 요리 대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는 상디. "시합 시작!!" 데엥!! 시작하자마자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의 주먹과 상디의 발이 맞붙는다. 콰앙! 충격음과 함께 난전이 시작된다. 에일이 주먹과 발을 동시에 쓰는 것에 반해 상디는 발만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수없이 이어지는 공방전. "스매쉬!!" 후웅 틈을 노려 크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허공을 가르고 만다. 상디가 뒤로 점프하며 물구나무를 섰기 때문이다. 그 틈을 노린 에일이 공격하려 다가가자 다리를 일자로 벌리며 손을 축으로 회전을 시작한다. "목살! 뱃살!! 등심!" 킥으로 공격을 하며 기술명을 외치는 상디. 그런데 기술명이 특이하다. 하여튼 에일은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공격들을 열심히 막아내고 있었다. 수많은 공격이 오고간 뒤 그는 공격해오는 오른발을 잡은 뒤 그 힘을 이용해 그대로 넘겨 쓰러뜨렸다. 그리고 몸을 비틀어 발등으로 찍으려고 하였지만 몸을 굴려 피하는 상디. 다시 일어나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 "제법이군." "너야말로." 그리고 다시 서로 맞붙으며 공격을 시작하는 그들. 다시 또 수많은 공방전이 오가고 에일이 몸을 숙이며 회전을 시킨다. "승룡각!!" 후우웅!!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는 발길질. 상디는 어느 새 뒤로 물러가 몸을 일으키는 그에게 점프를 하며 공격을 한다. "송아지 고기 슈트!!" 쿠와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뒤로 밀려가버리는 에일. 다행히도 그는 팔을 X자로 교차시켜 겨우 공격을 막았었다. 하지만 위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후우, 공격수단이 킥인가보군." "요리사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손을 전투에는 쓰지 않는게 방침이라서 말이지." "그렇냐?" 그의 발차기에 맞아 얼얼한 팔을 주무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상디는 담배 연기를 후우하고 내뱉는다. "그러는 너는 왜 칼을 안 쓰냐?" "맨손인 상대에게 칼을 쓸 이유는 없지." "후훗, 웃기는군." 그러자 에일은 등의 윙더스 소드를 뽑아들더니 회전을 시키고는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그리고 그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디.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준다. "그래도 좀 무겁거든." 아까와는 다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그에게 달려드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에일이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 "스매쉬!!" "안티 매너 킥 코스!!" 콰앙!! 점프를 하며 스매쉬를 날리는 에일과 다리를 일직선으로 뻗어 올리며 반격을 하는 상디. 주먹과 발이 맞붙다가 두 사람은 튕겨져 나간다.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들. "슬슬 마무리를 하자고." "바라던 바다." 그와 동시에 상디는 높이 점프를 해버리고 에일은 왼손에 윙더스 소드를 뽑아든다. 그리고 빠른 회전을 하며 내려오는 상디와 왼쪽으로 회전을 하는 에일. 이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맞붙었다. "다지기!!!" "풀스윙 스매쉬!!!" 쿠콰앙!!! 두 사람의 강력한 기술이 맞붙으며 충격파를 내뿜는다. 그리고 먼지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자욱한 먼지구름이 걷히며 경기장의 모습을 비춰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바로 상디였다. 에일은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니가 부족한 것은 힘과 레벨뿐이었다." "전투 같은 것은 수련은 안 했으니 당연하겠군." 그리고 서로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그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승리를 알리는 목소리와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구급반에 이끌려 에일과 함께 나란히 경기장을 내려가는 상디의 모습이 보였다. ---------- 하아, 수학여행 갔다왔습니다 -_-;; 피곤하군요..... 원래는 수학여행 가기 전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준비하느라 무산되었습니다 -_-;;(변명은 그만둬!!!) 하, 하여튼 그 때문에 연참을 합니다 ^^;; 늦은 점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백룡/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타마르진/ 이미 출연하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 천상갸륵/ 흠.... 대략... 역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시간하고 똑같습니다 ^^ 골빈마법사/ 좋은 현상이죠, 감사합니다 ^^ 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에게 많이 당하셨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살려드리죠 리절렉션!! 샤라랑~ vskdiskv/ 그, 그렇습니까? -_- 부럽군요... -0-;; 솔로부대여 출격하라!!! %2B_%2B 전설의은둔자/ 출제 시작 부분을 보면 폴리모프를 해제합니다 -_-;; 비록 잠시동안이긴 하지만요 -0-;; 混旽/ 그럴 수도 있겠군요 -0-;;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워낙 폴리모프 해제를 하기 싫어해서 ^^;; 별난소인/ 아하하핫 ^^ 감사합니다 ^^ 드래곤라쟈/ 에이, 설마요 ^^ 제가 솔로부대인데... 아르덴과 리사, 아령 때문에도 얼마나 패닉상태인데... -_-;; 그러므로 그 부분을 쓸 수도... -0-;; 착한아이!/ 커, 커헉... 혹시 점집하십니까? -_- 아니면 예언가?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미래를 읽을 수 있으신가 봅니다.... 놀랍궁요 -0-;; 리플을 늦게 올리시더라도 답변을 착실히 한답니다 ^0^ 늦게 적다가 독자분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한 산바람이었습니다 -_-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4064124&WTV1392781=9592704&WTV1357910=45693&WTV1357911=872002&WTV246810=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그런데 너는 왜 검을 사용 안 하냐?" "후후훗, 그건 내 맘이야." "격투가로 전직하려 하냐?" "내 맘이래도…." "혹시 검 쓰는 법을 잊어버린거냐." "……." "어쩌면 검술 레벨은 버리고 격투 레벨만 올렸을지도…." "내 맘이라니까!!!" 라폐인과 카차의 집요한 말투에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마는 에일. 다른 일행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어쨌든 아이오드와 에일, 둘 다 승리로 끝난 지투전이었다. "그런데 아까 그 기술 뭐냐?" "응? 뭐? 풀스윙 스매쉬말이냐?" "어, 왜 검을 들고 펀치를 날리냐?" "후후훗, 그건 풀스윙과 스매쉬를 결합한 스킬로서 왼손에 검을 들고 풀스윙을 쓰면서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스매쉬를 날리는 기술이지." "…미친 놈…." 생각나는 건 그 한 마디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다가오는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그런데 가운데의 한 명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걸어오고 있었다. "왔군." "얘들아, 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헬로우." 서로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다가온 그들은 바로 폰스와 마드리, 게지였다. 그리고 폰스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흐흐흐, 역시 졌구나." 그 말에 어깨를 더 축 늘어뜨리는 폰스. 그리고 그를 향해 주먹을 내미는 에일. 그들은 그것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폰스도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본다. 엄지손가락을 세운 뒤 밑으로 향하게 하는 에일. "Die." 폰스는 안색이 새파래지며 입을 쩍 벌린 뒤 결국 바닥에 머리를 박고 좌절모드에 돌입한다. 마드리와 게지가 그를 일으키려 노력하는 사이 아이오드 일행은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이동을 한다. 숨바꼭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라폐인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경기장이야." "운영자들이 고생 좀 했겠어." "그 게마라는 사람은 안 하고 놀았을 것 같은데…." 에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그리고… "에취!" …1등석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하였다. 이어 귀를 파는 그 사람.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16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힘찬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첫 번째 선수들이 올라오고 맵이 변경되며 시합이 시작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과학문명 서버의 마온과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하는 그들. 라폐인의 상대자인 마온은 등에 커다란 라이플을 메고 있었다. 인사를 한 그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섰다. "이겨라, 라폐인~!!!" "힘내세요!!" "화이팅!!!" 열렬히 라폐인을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마찬가지인 아령이었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여러 화면이 지나가더니 한 화면에 멈춰선다. "자, 이번 맵은 쌍둥이 빌딩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세 개의 빌딩이 자리를 잡았다. 정삼각형으로 나눠진 세 개의 빌딩의 거리는 서로 80M 정도였다. 그리고 빌딩의 모양은 모두 똑같았다. 빌딩은 모두 80층으로 20, 40, 60, 80층마다 두 개의 통로가 옆의 빌딩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사라져버렸다. 다른 두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뒷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고 있는 라폐인. 그는 상대를 잡을 방법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두 건물 중 하나에 있다는 소리군.' 지금 그는 통로가 있는 60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다른 두 건물로 도망칠 수 있는 곳이 낫겠어.' 60층에 도착하며 스르르 열리는 엘리베이터의 문. 건물은 위에서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모서리가 둥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빗변 중간 부분의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 주위는 벽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반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곳곳에 투명한 유리가 몇 개씩 있곤 했다. 그가 보고 있는 공간은 넓다란 바닥에 앞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었고 양쪽에 뻥 뚫린 총 네 개의 문이 있었다. 참고로 통로는 모두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일단 적을 찾아야….' 쨍 뻑 뭔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들리는 벽에 무언가 박히는 소리. 이상한 감각에 몸을 피한 그는 옆을 돌아보자 꽤 큰 총알이 벽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직선상으로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어, 어떻게….' 쨍 뻑 한 번 더 들리는 소리. 라폐인은 간신히 몸을 굴려 피한 상태였다. 그가 고개를 돌린 유리창에는 또 하나의 구멍이 있었다. 구멍이 뚫린 곳으로 보아 오른쪽편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내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텐데….' 그는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하며 생각하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겨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크윽…." 아슬아슬하게 왼팔을 스치고간 총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했는지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아오는 총알들에 의해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라이플이라 그런지 연사속도가 느리긴 하였지만 상당한 스피드였다. '잠깐…. 저 녀석이 과학문명 서버라면 혹시…." 갑자기 생각이 난 라폐인. 그리고 총알을 피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그. 마침내 생각을 끝낸 그는 생각해낸 것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라폐인이 예상한 대로 오른편 건물 62층에는 마온이 라이플으로 저격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오른쪽눈에는 X래X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 오른쪽 눈을 라이플에 대고 라폐인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생명체라고는 나하고 상대편. 그러니 열감지기능이 있는 이것만 있으면 나의 승리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열심히 라폐인을 향해 라이플을 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빨갛게 상대의 인형이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지 발견은 못했지만 총알을 거의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나의 명중률은 80%25를 넘는다고.' 그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으며 더욱 정확하게 노리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총알에 스쳐맞아 움찔거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상대편. '이제 마지막이다.' 상대가 크게 휘청거리는 것을 본 그는 더욱 집중을 하며 한방을 노렸다. 그리고 그가 쏠려는 순간… '뭐, 뭐야?!!' 그의 신형이 두 개로 나눠졌다. 그것은 각각 양쪽 길로 나누어져 그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마, 말도 안 돼. 갑자기 두 명으로 나눠지다니.' 그는 허둥지둥하며 그것들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후훗, 아무리 두 명으로 나눠져도 진짜의 체온와 똑같은 걸 찾으면 되지. 그 녀석의 체온이 36.4℃였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두 명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온도와 비슷한 것을 찾아냈다. '오른쪽이군. 좋았어.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쏴버려주지.' 그가 생각한 오른쪽의 것은 왼쪽 것보다 좀 더 빠르게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그들. '올테면 와봐라.' 마온은 다리 옆에 장착되어 있던 리볼버 두 개를 각각 양손에 꺼내들었다. 라이플은 근접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5. 4. 3. 2. 1….' 그리고 무언가가 계단 밑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끝이다!!" 그렇게 외치며 쏘려는 순간 그는 당황하였다. 라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커다란 불을 두르고 달려드는 불의 정령, 카사였다. 그는 크게 당황하며 달려드는 카사를 옆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젠장! 그, 그렇다면…." 그리고는 다시 몸을 다른 쪽의 계단으로 돌렸다. 그쪽으로 리볼버를 겨누는 그. 잠시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뭐, 뭐야?!!" 그것을 아까와 또 다른 카사였다. 마찬가지로 그에게로 달려드는 카사. 그것을 겨우 피한 마온에게 다른 카사가 또 달려든다. 당황하던 그는 이내 공격을 시작한다. 탕!! 타탕!! 하지만 카사를 둘러싼 불꽃만 뚫어버린 총알. 당황하여 명중률이 낮아진 것이다. 그리고 카사 두 마리의 열렬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카사의 공격에 맞서는 마온. 하지만 그것을 오래가지 않았다. 쨍그랑! "?!" 그의 옆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생각을 마친 라폐인은 곧바로 운디네를 소환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바닥 곳곳에 물을 뿌리게 하였다. '내 몸의 온도를 우선 낮춘다.' 이어 총알을 피하면서 가끔씩 몸을 움찔거렸다. 총알이 맞은 듯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직이다….' 그는 조금 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이다.' 라폐인은 몸을 크게 비틀거렸다. 그리고 곧바로 운디네를 시켜 자신 앞의 수중기들을 순식간에 응결시켜버렸다. 이어 카사를 두 마리 소환하며 자신은 바닥에 엎드렸다. '가라.' 그는 카사를 양쪽의 통로로 각각 보냈다. 물론 약간의 시차를 두어서말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됐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는 잠시 후 창가로 다가가 라이플이 뚫어놓은 구멍에 눈을 맞추었다. 그러자 2층 위에서 반투명 유리창에 비친 희미한 인형이 보였다. '좋아. 카사, 부탁한다.' 마침내 카사 한 마리가 도달하였고 크게 흔들리는 인형이 보였다. 이어 두 번째 카사가 올라갔고 완전히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좀 더….' 활시위를 당기며 조용히 기다리는 라폐인. 그리고 완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가라!! 섬광의 화살!!" 활에 있던 화살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인형이 있는 창문을 꿰뚫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인형이 천천히 쓰러졌다. 그걸 본 라폐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겼다." "이번 경기는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가 끝나자 빌딩이 흐릿해지며 사라져갔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라폐인과 마온, 운디네, 카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어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그들. 마온은 목에 화살이 박힌 채 쓰러져 있었다. "멋진 작전이었다!!" "대단한데, 라페인!!" "의외로군." "오빠, 멋져요~♡" 라폐인을 보고 열렬한 환영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과 아령. 그리고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해준 뒤 정령들은 역소환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이 끝나고 밖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라폐인을 빤히 쳐다본다. "뭐, 뭐냐. 그 눈빛들은…." "정말 의외로군." "네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나올 줄은 몰랐다." "놀라운걸." "역시 오빠에요♡" "대단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다수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단 두 명. 그들의 말에 라폐인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다. "니들이 평소에 그렇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였냐?" "후훗, 무슨 소리를…." "자, 천투전이다." 그의 말에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 그들과 그에게 팔짱을 끼며 끌고가는 아령이었다. 천투전 경기장에 앉아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며 천투전 16강전이 시작된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가 올라왔다. "가르사드, 힘내라!!" "지면 죽음 뿐이다!!" "맞는 말이군."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의 상대편은 무림에서 온 듯 하였는데 도를 들고 있었다. "자, 경기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고 천천히 걸으며 상대를 살펴보는 그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경계하는 눈빛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하였다. 카앙!! 어느 새 중앙으로 재빨리 달려가 무기를 맞댄 그들. 팽팽하게 대치를 하였지만 가르사드 쪽으로 점점 기울기 시작하였다. 상대가 힘이 더 센 듯 하였다. 도를 튕겨내고는 뒤로 물러선 가르사드. "하앗!!" 그가 기합소리를 내자 검에 푸른 색의 마나가 둘러싸여진다. 검에 마나를 주입하는 기술 '마나 블레이드'였다. 그러자 상대도 지지않겠다는 듯 기를 도에 덧씌운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맞붙는 그들. 캉!! 까앙!! 캉! 캉! 검과 도가 맞붙으며 강한 금속음을 낸다. 수없이 검과 도가 휘둘러지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벌인다. "실드 어택!!" "명강도!!" 콰쾅!! 방패와 도가 맞붙으며 커다란 폭음을 낸다. 그리고 잠시 떨어지더니 다시 가까이 다가가 공방전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우수한 가르사드와 공격력이 우수한 상대편. 자신의 기술들을 마음껏 선보이며 엄청난 시합을 벌인다. 그리고 좀 떨어지며 마무리를 준비한다. "자, 그럼 끝을 보죠." "그러지." 그들의 검에 더욱 강한 빛이 나더니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맞붙는 그들. 그리고 마지막 기술들을 선보인다. "글리터 블레이드!!!" "지영멸!!!" 콰콰쾅!!! 커다란 폭음이 나며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는다. 그리고 서서히 걷히며 안의 상황이 드러난다. 하지만 둘 모두 멀쩡하게 서 있었다. "승부는…?" 사람들은 긴장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쩌적 쩌적 챙 그 순간 가르사드의 왼쪽 어깨 보호대에 금이 가며 떨어져버렸다. 그에 안타까워하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 다음 상대의 몸에 혈선이 생기더니 쓰러져버린다. 쿠웅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잠시 정적에 휩싸였던 경기장은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차버렸다. 상대는 구급반에 의해 내려갔고 가르사드는 부서진 조각들을 주워가지고 경기장을 내려갔다. "오늘도 즐거웠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언제나처럼 유한이 그렇게 말하였다. "자, 내일도 즐겁게 놀아보자. 알았나?" "네에~!!!!" 더욱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라키. 하지만 그 누군가인 폰스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감히 지고 오다니…. 잡히기만 해봐라." 주먹을 불끈쥐며 다짐을 하는 라키였다. 그에 그들은 폰스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나 먼저 간다." "응? 벌써 가냐?" 언제나처럼 아이오드가 아닌 에일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크게 하품을 하더니 기지개를 켰다. "좀 피곤해가지고…. 내일 보자." "응. 그래." 그리고 사라지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나도 간다." "응, 잘 가라." "잘 자." "내일 뵈요, 마스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아르덴. 그도 아르덴을 보며 미소를 지어준다. "응, 내일 봐." 그리고 로그아웃을 말하고는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겨우겨우 한 편을 올립니다 -_-;;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다보니 쓸 시간이 없군요 ㅠ.ㅠ 그래서 말씀이지만...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_-;; 아직 쓰지 못한 게 현실이지만.... -0-;; 리플 답변 검생(劍生)/ 재미있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3종셋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그나저나 여자분이십니까? -_-;; 그렇다면 저도... 하지만 남자분이시라면 마음만 받겠습니다 -_-;; 착한아이!/ 그럴 생각도 있으나 그러면 다른 캐릭터들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0-;; 대략 루피가 나타나면 게임이 망해버릴듯 -_-;;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드래곤라쟈/ 상디양이라... 어울리는군요 후후훗 %2B_%2B(어, 어이 -0-;;) 흠, 소환수 있으면 좋겠죠... 예를 들어 아리따운 아르덴 같은(뻐어어억!!!) 물의엘퀴네스/ 하루만에 다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乃--)乃 아하핫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골빈마법사/ 후후훗, 저야말로 쓰면서 피를 1L 흘렸답니다 %2B_%2B 글을 쓰면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하는게 제 취미라 ^^;; 북세이지/ 예이~ 상디입니다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이번에는 연참이 아닙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대로... ^^;; 저도 학생이니 용서해주실거라 믿겠습니다 -0-;; 일단 살려만 주십시오 ^^;;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6110068&WTV1392781=9797689&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6&WTV246810=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늘은 요리대회 결승이랑 펫 경주 대회 준결승이 있군." "힘내라구." "맡겨만 줘!" "으, 응…." 오늘의 일정들을 얘기하며 걸어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옆에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요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내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리사 일행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되는걸." "어디 실력이나 보자고." 곧이어 사회자가 올라오고 목소리를 잠시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요리 대회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오옷, 상디다." "힘내, 얘들아~!!" 결승전에 참가하는 10팀이 올라왔다. 물론 거기에는 리사 일행과 상디가 있었다. 에일은 그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고 그도 씨익 웃어주었다. 그리고 자리를 잡은 그들. "시합 시작~!!!" 시작 소리와 함께 재료가 날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리사들의 빠른 손놀림들도 보였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대결이었다. "그런데 상품이 뭐지?" "잠깐 기다려봐. 어디 보자…." "그러고보니 이때까지 상품도 모르고 있었군." 잠시 배낭을 뒤적거리던 라폐인은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전단지를 하나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요리 대회 포스터였다. "그러니까… 1등은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을 2등은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3등은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이라는데." "오옷, 꽤 짭짤한데." "그래도 상금의 반은 선생님 손으로 들어가는데, 뭘…." "그렇군, 제길." 그렇다. 상금의 반은 무.조.건. 라키의 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는 조용히 대회를 지켜보았다. "자, 모두 다 된 것 같군요. 그럼 1번째 팀부터 보겠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한 팀씩 돌아다니며 맛을 보았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길을 끄는 팀이 있었으니…. "저 팀…. 혹시…." "아마 그럴 거야. 앞치마를 봐라." 남자가, 그것도 얼굴이 예쁘장하지도 않은 남자가 입으면 꼴사납다는 앞치마. 그것도 레이스가 달렸다. 그 중앙에는 '아령 사랑'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호오, 니 여친 인기가 대단한데?" "시끄러. 무서워 죽겠네." 에일이 비꼬듯이 말하자 급히 그의 뒤로 얼굴을 숨기는 라폐인. 아직도 저번의 기억이 생생하나보다. 드디어 시식을 끝마쳤다. 물론 상디의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은 압권이었다. "자, 그럼 점수 발표하겠습니다." 점수는 100점 만점. 그리고 리사의 팀은 5조였다. "1조 78점, 2조 85점, 3조 72점, 4조 87점…." 드디어 리사팀의 차례.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5조 96점, 6조 76점…." "우오오!! 해냈구나!!" "하지만 상디는 9조라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점수에 귀를 귀울였다. "…7조 89점, 8조 78점, 9조 100점…." "우오오오~!!!!" 100점이란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왔다. 늘 그렇듯 상디는 담배만 펴대고 있었다. "…10조 61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의 10조는 정말 불쌍하였다. 상디의 뛰어난 음식에 가려서 점수가 한참 낮게 나온 것이었다. "자, 그럼 우승은 9조, 준우승은 5조, 3등은 7조가 되겠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또 터져나오는 환호성.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한 번 먹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의 탄성도 나왔다. "오오, 준우승이라니." "정말 믿지 못할 결과로군." "다른 애들한테 말하면 믿어줄까?" 박수를 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을 하는 사람은 게마였다. "3등을 한 7조의 아령러브, 아령워아이니, 아령사모. 상금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그리고 게마와 서로 악수를 하고는 내려오는 그들. "그런데 이름이 저게 뭐냐…." "놔둬라. 지들 맘이겠지." 이번에는 리사 일행이 시상대에 올라섰다. "준우승을 한 5조의 리사, 트린, 에이사. 상금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다시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역시 게마와 악수를 하고는 내려온다. 이어 상디가 시상대에 올라섰다. "1등을 한 9조의 상디.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 박수소리가 들리고 모든 상품을 혼자서 드는 상디. 그리고 시상대에 모두가 올라선다. "자,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사진사가 나와 받침대에 고정된 카메라에 눈을 댄다. 그리고 상품을 높이 드는 그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요리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요리 대회는 막을 내렸다. "대단한데? 준우승이라니." "트, 트린이 제일 잘 했어." "아하핫, 내가 뭘." 어색하게 웃으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머리를 긁적이는 트린. 그리고 그들은 이어 펫 경주 경기장으로 향한다.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경기장. 겨우 자리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휴우, 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냐?" "본전을 뽑기 위해서지." "…그렇군." 잃은 사람과 얻은 사람이 공존하는 도박장. 잃어도 벌어도 계속하는게 바로 도박이다. 카차의 차례는 첫 번째 조였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출발선에 선 페론. 그 조에는 황소와 유니콘, 호우, 샤벨 타이거, 대왕도마뱀, 붉은 슬라임이 있었다. 한 마리는 부상으로 기권이었다. "타앙!!" 출발 총소리가 들리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 역시나 준결승전이다. 결승전은 얼마나 빠를지가 기대되는 경기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페론~ 화이팅~!!!" "이겨라~!!!" "내 돈이 걸려있다~!!!" "우오오~!!" 다양한 응원소리가 들리며 벌어지는 관중석에서의 결투. 그리고 페론은 중간쯤에 머물렀다. 그들의 경기가 중간쯤에 도달했을 때…. "페론!!! 발동이다!!!" "커허엉!!!" 페론이 크게 포효하며 눈빛이 변하였다. 털이 뾰족하게 곤두서며 붉은 오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스퍼엉!!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페론이 엄청난 속도로 뛰쳐나간다. 붉은 잔상들을 남기며 달려가는 페론. 그 모습에 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그 반응 못지 않게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하고 있었다. "마, 말도 안 돼…." "최, 최강이군." "대단해…." "저건 도대체…." 감탄이라기 보다는 경악에 가깝긴 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엄청난 차이로 1등을 해버린 페론. 이어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와아아아~!!!" 페론과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카차. 그리고 대기실 입구 쪽에서는 에일이 미소를 지으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후후후훗, 역시 페론이군." 그렇게 말하며 어둠 속으로 스며드는 그였다. 왠지 악당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있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 질풍과 함께 말 2마리가 더 있었고 매와 자이언트 비틀, 오크 나이트, 샤벨 라이온, 리자드맨이 있었다. "타앙!!"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는 그들. …한 마리는 힘차게 날고 있었다. 페론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화이팅~!!!" "달려라~!!!" "좀 더 빨리!!!" "우오오오!!!!!!" 관중석과 주인들의 힘찬 응원소리에 더 속도를 내는 그들. 그리고 경기는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풍!!!" "히~ 이이잉~!!!" 역시나 페론과 비슷하게 소리를 치는 에일. 그리고 질풍의 몸에서 약간 거무튀튀한 붉은 오라가 뿜어져나왔다. 빨간색이면서도 왠지 기분 나쁜 어두운 색깔 말이다. 스퍼엉!! 역시나 페론과 똑같은 패턴. 엄청난 속도로 다른 펫들을 제친다. 그리고 역시 감탄하는 관중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다…. 어쨌든 결승점에 도달할 무렵 질풍의 뒤쪽에서 무언가 따라온다. 거의 비슷한 속도로…. "크헝!!" 샤벨 라이온이었다. 푸른색의 털을 가진 날카로운 눈의 사자. 갈기는 짧은 털이 아닌 기다란 데다가 윤기가 났고 송곳니는 길었다. 역시 몸에서는 푸른 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 샤벨 라이온은 질풍을 향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들리고 펫들이 잇따라 결승점에 들어왔다. 물론 질풍이 승리하였지만 샤벨 라이온과 근소한 차이였다. "잘 했어, 질풍." "히히힝~" 질풍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칭찬을 하는 에일. 그리고 질풍도 기쁜 울음을 터뜨린다. 그들의 옆에서는 샤벨 라이온과 그 주인이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뭐, 시험은 그저그렇게 됐습니다 -_- 시험지는 봉인했으니 더 이상은.... ㅠ.ㅠ 오랜만이니 연참입니다 우오오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000768&WTV1392781=9797711&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7&WTV246810=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았어!! 이제 지투전도 준준결승전이군!!" "근데 너 진짜 검 안 쓸꺼냐?" "오늘은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때까지의 전적을 보면 검을 쓴 일이 없다. 히루마와 싸우기 전 두개의 도를 꺼내들기만 했던 것과 '풀스윙 스매쉬'를 사용했을 때 한 번 뿐이었다. 지금 그들은 그가 검을 쓰는 모습이 엄청 궁금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내 지투전 경기장 앞에 도착을 하였다. "마스터, 힘내세요." "아이, 이겨야돼." "으, 응…." 눈을 반짝이며 열렬히 응원을 하는 아르덴과 리사. 물론 에일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지면 무조건 로그아웃해라." "폰스는 행방불명이랜다." "우리들이 다 그렇지, 뭐…." "……." 왠지 부정적인 느낌의 응원이었긴 하지만 말이다….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하여튼 아이오드와 에일은 대기실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관중석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지투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 그럼 지투전을 보실 준비가 됐습니까!!" "네에~!!!" 사회자가 올라와 활발한 인사를 건네었다. 물론 대답은 Yes였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지투전 8강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는 사회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메릭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메릭은 편안한 반바지와 반팔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남자지만 약간 귀여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 메릭의 말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의 반응에 싱긋하고 웃는 메릭이었다. "여관에서 못 보셨나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는 무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그였다. "아하하, 그러신가요? 저희 1학년에서는 선배님이 유명하시던데…. 아무리 선배님이라해도 안 봐줄 겁니다." "마찬가지다." "좋은 시합 부탁드려요." "응."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는 멀찌감치 물러서는 메릭. 아이오드도 역시 뒤쪽으로 물러서 있는다. 그리고… "시합 시작!" 데엥!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 달려드는 메릭. 과학문명임에도 근접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검을 뽑아들고 그에 맞섰다. 챙!! 채챙!! 순수하게 검과 도로만 맞서 싸우는 그들. 메릭이 아이오드의 오른쪽 허리를 향해 도를 휘둘렀고 그는 도를 튕겨내며 찌르려하였다. 하지만 메릭은 주저앉으며 검을 피한 뒤 도를 아래에서 위로 올렸다. "실드!" 카앙!! 하지만 아이오드의 실드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재빨리 실드를 해제하며 한 바퀴 돌아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메릭이 꺼내든 동그란 원반에 의해 막혀버린다. 투웅 "…?!" 힘없는 충격음.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한다. 그러자 메릭은 빙긋이 웃는다.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입니다. 멋진 무기죠?" 그리고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는 아이오드. 메릭도 일어나며 자세를 다시 잡는다. 잠시 후 다시 접전을 시작하는 그들. 챙!! 카앙!! 챙! 채앵!! 검과 도가 맞서다가 이내 한 자리에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몇 번씩 서로에게로 밀리다가 다시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 검과 도. 파직 갑자기 메릭의 도에서 번쩍이는 작은 불빛. 그리고… 콰콰쾅!!! "크헉!!"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메릭의 도에서는 전류가 번쩍이며 흐르고 있었다. 지지직 지직 "특수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거슬리는군." 그리고선 아이오드는 검에 손을 얹는다. "인첸트." 하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 그에 상관없다는 듯 메릭에게 달려가 위에서 내려찍는 그. 콰아앙!! 육중한 충격음. 아까의 것보다 더 컸다. 무언가 거대한 것에 부딪힌 듯한 소리. 그리고 메릭의 표정은 약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왠지 더 무거워진 느낌인데요." "땅의 속성이다." 그랬다. 그는 검에 땅의 속성을 덧씌운 것이었다. 공격력이 더해지고 전류까지 막으려는 계산에 의해서였다. "하지만요…."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튕겨올려지는 아이오드의 검. 그리고 메릭은 씨익 웃는다. "제 도은 전격과 폭발 두 가지의 특수기능이거든요." 이어 아이오드를 향해 강하게 도를 휘두른다. "베리어!!" 콰콰앙!!! 몸을 둘러싼 베리어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밀려나는 게 멈춤과 동시에 베리어를 해제하고는 달려가 다시 검을 내리친다. 투웅 "흡수하면 강한 힘도 문제없죠." "그래, 하지만…." "…??" "…이것까지 막아보지 그래?" 살짝 몸을 숙이며 땅을 왼손으로 짚는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메릭의 밑에서 커다란 폭발의 기둥이 생겨나며 높이 떠오르는 그. 그리고 머리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동그란 원반을 들고 있는 왼손을 내미는 그. 투웅 떨어지는 충격을 흡수한 원반. 그리고 왼팔에 힘을 주어 뒤돌기를 하여 착지를 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불기둥. "크윽!!" 몸을 틀어 간신히 피한 그에게 아이오드의 검이 다가온다. 투웅 원반으로 간신히 검을 막은 메릭. 하지만 아이오드의 왼손이 그의 몸으로 다가온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커헉!!" 뒤로 튕겨져 올라가며 바닥에 떨어지는 메릭. 다운 상태였다. 잠시 후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는 그였다. "후우, 대단하시군요." 그리고 천천히 일어선다. 이마의 피를 닦는 메릭. 챙그랑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놀랍게도 메릭은 도와 원반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오드. "여기서 이걸 사용하는군요." 그리고 무언가를 꺼내 공중에 던진다. 퍼엉 그곳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팔이 달린 갑옷이었다. "장착." 메릭이 그렇게 말하자 그에게로 와 몸에 장착이 되버린다. 전체적으로 네모난 모양에다가 거의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커다란 로봇팔에 등에는 네 개로 나누어진 엔진이 있었다. 잠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몸을 푸는 메릭. "머신 메일이라고 하죠. 갑니다." 슈아앙 빠른 속도로 날아가 아이오드를 내려치는 메릭. 그에 급히 피하는 아이오드였다.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경기장 바닥이 부서지고 만다. 정말 대단한 위력이었다. 관중들도 감탄을 하고 아이오드도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달려드는 메릭. 콰쾅!! 쾅!! 쿠와앙!!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메릭과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아이오드. 거대한 크기에 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베리어." 콰앙!! 베리어에 막히긴 했지만 아이오드에게 꽤 큰 충격이 왔다. "달의 조각!!" 콰아앙!!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의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급히 팔을 X자로 들어올려 막아버리는 메릭. 그 틈을 타 그의 등 뒤로 돌아가는 아이오드. "윈드…." 슈아앙! 그가 마법을 쓰려는 찰나 엔진이 발동되며 커다란 풍압에 뒤로 밀려나버린다. 그리고 이미 메릭은 그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상태. "역시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손을 펼치며 아이오드에게 겨누는 메릭. 오른손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무엇을 발사하기 위한 것인듯…. "쇼크 캐논!!" 퍼어엉!! 굉장한 빠르기의 대포였다. 그리고 빠른 연사력. 아이오드가 피하는 방향으로 대포를 쏴 진로를 막아버리는 메릭. 퍼엉!! 퍼엉!! 퍼엉!! 가는 길마다 막혀 갈곳을 잃어버린 아이오드. 그리고 다시 한 번 발사되려는 순간…. "헤이스트." 퍼어엉!! 간신히 속도를 높여 피한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무언가를 준비하였다. 마침내 입을 여는 그. "운디네 소환." 그의 앞에 물이 모이며 한 소녀의 형상을 나타냈다. 그가 운디네에게 뭔가를 속삭이자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릭의 공격. 콰아앙!! 이번에는 대포가 아니라 주먹이었다. 엄청난 파워로 땅을 내리찍어버린다. 그러나 살짝 피한 아이오드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촤아악 "으엇?!" 메릭의 몸 위에 물이 쏟아졌다. 순식간에 물범벅이 되버린 메릭. 하지만 별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후훗, 과학문명 서버의 기계에는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답니다." "아, 그래? 그런데 내가 노리는 건 그게 아니거든." 그리고는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버린다. 이어지는 공격.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지직!!! "크허어억!!!" 메릭의 위로 커다란 번개가 떨어져버린다. 그에 고통스러워하는 메릭. 번개가 걷히고나자 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크윽, 이 정도로는…. 응?" 끼릭 끼릭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에 미소를 짓는 아이오드. "아까 그 충격으로 부품들이 약간 틀어졌을걸." 그의 말대로 메릭의 눈앞에는 [머신 메일 'Hammer Out' 고장.]이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앞으로 다가온 아이오드. "썬더 캐논!!" 콰지지직!!!! 거대한 전격의 기둥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메릭. 쿠우웅 그리고 경기장 밖의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커다란 머신 메일 때문에 큰 충격음이 들렸다. 일어날 줄을 모르는 메릭.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아이오드도 검을 집어넣은 뒤 무거운 무게 탓에 쩔쩔매고 있는 구급반에게 가 그들을 도와준다. 그들과 함께 경기장을 내려가는 아이오드였다. ----------- 연참입니다, 연참 ^^ 3연참이군요, 후후훗 %2B_%2B 리플답변과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891925&WTV1392781=9797810&WTV1357910=45693&WTV1357911=890645&WTV246810=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멋진 경기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선수들을 소개하죠. 무협 서버의 매령과 판타지 서버의 에일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매령은 여성 유저였는데 노란색이 바탕이 된 도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단발이었다. 얼굴은 눈매가 약간 올라간 것 빼고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인사를 한 뒤 서로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무기를 뽑아들었다. "얼레?" 에일이 손에 든 것은 붉은 색과 푸른 색인 두 개의 도. 매령이 손에 든 것은 똑같은 모양의 두 개의 검이었다. "오오!! 이도 대 이검이군." "명승부가 될지도…." "정말 기대되는데." 그러자 여기저기서 기대에 찬 탄성이 터져나온다. 그에 에일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젠장, 그냥 윙더스 소드 꺼내는 건데…. 귀찮아졌군.' 영원한 귀차니즘인 에일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입을 열었다.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이 울리자마자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그들. 그리고…. 카앙!! 위에서 맞부딪히는 검과 도. 이어서…. 카아앙!! 이번에는 그 밑에서 다른 검과 도가 맞부딪힌다. 그리고 잠시 그 상태로 버티다가 서로 튕겨낸 뒤 서로의 무기를 휘두르며 접전을 벌인다. 카앙!! 카캉!! 챙!! 캉! "하압!!!" 카아앙!! 매령이 기합소리를 내며 위에서 강하게 휘둘렀으나 에일의 도에 막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검을 옆으로 흘려버리며 왼손의 도를 휘두르는 에일. 티잉 검을 도에 갖다댐과 동시에 살짝 회전시켜 튕겨내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퍼억!! "큭." 매령이 몸이 살짝 비틀린 상태에서 왼쪽어깨로 에일의 가슴을 쳐버렸다. 그에 뒷걸음질을 치며 주춤하는 에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가 공격을 시도한다. 캉!! 그러자 도를 손에서 회전시켜 날이 밑으로 향하게 한 뒤 두 개의 도를 땅에 대는 에일. "흐읍!" 파앙!! 도에 몸을 지탱한 채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공격해오던 검을 차버린다. 그 공격에 옆으로 밀려나는 매령. 에일은 왼쪽 도를 축으로 한 바퀴 돌며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고 매령도 자세를 추스렀다. "탐색전은 끝인건가?" "그쪽도 마찬가지잖아?" 그렇게 말을 주고 받은 에일과 매령은 미소를 짓는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호승심이 솟아났다. 그리고 공격을 준비하는 그들. "앵화검, 1식." 그렇게 말하고는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온 매령.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십형앵." 검에서 분홍빛이 나며 십여 개로 갈라져 보인다. 그리고 에일을 향해 맹렬히 공격을 한다. 10개의 분홍색 검의 공격. 챙 채챙! 카앙! 힘겹게 막아가며 버티고 있는 에일. 하지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왼손의 도를 손에서 수평으로 회전시켜 도날이 뒤를 보게 한다. "더블 풀스윙!!" 카카카캉!! 강하게 몇 바퀴를 돌며 그녀의 검을 모두 튕겨내버리는 에일. 검과 도가 튕겨지며 서로 뒤로 물러서는 에일과 매령. "이번엔 내 차례군." "얼마든지." 에일은 자세를 낮추고는 팔을 교차하여 도가 뒤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입 밑부분과 가슴부분은 팔에 가려진 상태. 그리고…. "매의 날개!!"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매령의 앞에 다가서며 교차된 팔을 동시에 풀며 도를 휘두른다. 그 속도에 놀란 매령은 급히 검을 정면에 수직으로 세워 막으려 하였다. 콰아앙!! "꺅!"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져버리는 매령. 그리고 에일은 곧바로 달려나간다. 그녀는 떨어지기 직전 왼손으로 땅을 짚어 한 바퀴 돌아 똑바로 선다. 그리고 달려오는 에일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그에 에일도 그녀를 향해 도를 휘두른다. "쌍참!!" "앵쇄!!" 카아앙!!! 두 검과 두 도가 각각 맞부딪힌다. 이어 중앙에서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힘은 에일이 위인듯 점점 매령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큭." 점점 뒤로 밀리고 있는 매령. 갑자기 검을 돌려 에일의 도에 검면이 닿게 한 뒤 도를 양옆으로 튕겨낸다. 태애앵 "젠장." "앵화검, 2식. 화염앵." 화르륵 그녀의 검이 불타오르더니 대각선으로 교차되어 에일을 베어버린다. "크헉!!" 에일이 불길에 휩싸이며 뒤로 튕겨나간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 검을 휘두르는 매령. 에일의 몸에 상처가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한다. 화르륵 화륵 불이 그녀의 검로를 따라가며 에일의 주위를 휘감는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에일. 그리고는 왼손의 도를 땅에 꽂아버린다. 콰앙! "…??" 잠시 의문을 표하던 매령이 에일을 향해 검을 내리치는 순간…. "아쿠아 라이즈!!" 츠퍼어엉!! 그의 주위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물은 그의 주위에 있던 불을 모두 꺼버리고 매령의 검에 있던 불까지 꺼버렸다. 그에 당황하며 뒤로 물러서는 그녀. "무, 무슨…." 이내 물기둥이 사라지며 에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왼손에 있던 도는 더욱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특수스킬, 아쿠아 라이즈." 아무래도 그 도에 있던 특수스킬인 듯 하였다.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에일을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른손의 도를 앞으로 내미는 에일. "블레이즈 아웃." 그가 그렇게 말하자 더욱 붉게 빛나는 도. 그리고 달려오는 매령을 향해 휘두른다. 콰콰앙!! "꺄악!!" 검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지는 매령. 엄청난 위력이었다. 잠시동안 쓰러져 있던 그녀가 천천히 일어섰다. "엄청난 위력이군." "안 덤벼?"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조용히 양손의 검을 들어 검끝을 가운데로 모은다. 그것을 예의주시하며 자세를 고쳐잡는 에일. "앵화검, 3식." 그리고 그녀의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그에 도를 더욱 꽉 움켜쥐는 에일. "분앵화." 휘유우웅!! 그녀의 몸에서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팔로 그 바람을 막으며 그녀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서서히 바람이 그친다. 그리고 떠올랐던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려갈때쯤…. 스팟! "응?" 카앙!! 순간적으로 사라졌던 매령이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와 검을 휘둘렀다. 간신히 검을 막은 에일. 하지만 그녀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카캉!! 카카카캉!!! 아까하고는 완전히 속도가 달랐다. 마치 흩날리는 벚꽃처럼 어디서 다가오는지 모르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더블 풀스윙." 부우웅 아까처럼 왼손의 도를 돌려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허공을 가르고만다. 어느 새 그의 위쪽에서 나타난 매령. 빠악!! "크억!!" 그녀의 발차기에 맞고 에일이 비틀거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맹렬히 검을 휘두르는 매령. 촤악 촥 그리고 상처들이 생기며 피가 나기 시작하였다. 부우웅!! 그녀를 향해 검을 강하게 휘둘렀지만 이미 뒤로 멀어진 상태. 하지만 그것은 에일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후우…. 대단하시군." "별 말씀을."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공격할 자세를 잡는 매령. 하지만 에일의 자세가 이상했다. "뭐하는 거지…?" 공격자세도 취하지 않고 그냥 팔을 늘어뜨린 편안히 서 있는 상태였다. 그에 잠시 당황하던 매령은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는 돌진하였다. 스파앗!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매령. 이 때 서서히 밝은 빛을 띄는 에일의 도. 그리고…. "아앗?!!" 붉은색과 푸른색의 섬광이 어지럽게 섞이며 매령의 몸을 뒤덮는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에일의 신형들. 츠파앗 츠팟 츠파앗 섬광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들은 서로 섞이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고요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악. 마침내 섬광들이 움직임을 끝내고 사라지고 에일은 매령의 뒤쪽에서 몸을 낮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과 불의 랩소디." 촤아악 에일이 그렇게 말을 하자 매령의 몸에 수많은 혈선들이 생기며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똑바로 일어선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스르릉 "헉, 헉. 이건 진짜 힘들단 말야…. 헉." "에일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그에 에일의 목소리는 가려져버렸다. 그리고 매령은 구급반에 의해 실려 내려갔고 에일도 그 뒤를 따라 경기장을 내려갔다. ----------- 3연참 힘들군요 ^^;; 조만간 한 편 더 올리겠습니다, 아하하핫 ^^ 새삼 깨달은 게 있다면.... 전투만으로 한 편을 채울 수 있다는 것 ^^ 리플 답변 무량불심/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Kalon/ 무섭죠... 두렵습니다 -_-;; 조로도 넣을까요? ^^;; 북세이지/ 힘내세요 ^^ 건필하겠습니다 ^0^ sa_sin/ 사신이라.... 블리치의 아이디어를 써서 넣으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 고려해보겠습니다 ^^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 골빈마법사/ 웬만하면 날려주세요.. 먹고살기 힘들답니다...(응? -_-) 흑풍검/ 3종 세트 감사합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 착한아이!/ 게임 망하고... 게마 폭주.... -_-;; a최강게임/ 루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_-;; 드래곤라쟈/ 저도 왠지 그 둘을 이어주고 싶을 때가...(%3C-어, 어이 -_-) 그런데 절 죽일 작정이십니까? -_-;; 여장을 시켰다가는.... -ㅁ- 물의엘퀴네스/ 리플 감사합니다 ^^ 봉황무제/ 봉황무제님은 시험 잘 보셨나요? ^^;; 전.... 아닙니다, 더 이상은... ㅠ.ㅠ 전설의은둔자/ 아하하핫 ^^;; 왜 그러시는지.... ^^ 열심히 비축분 마련을 위해 버닝하고 있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또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59300736&WTV1392781=9884182&WTV1357910=45693&WTV1357911=898496&WTV246810=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준결승 진출이다!!!" 에일이 주먹을 쥔 손을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기 시작한다. 다른 일행들은 그를 무시하며 갈 길을 재촉하였다. "어, 어라?! 튀지마, 이것들아!!" 그리고선 황급히 쫓아가는 에일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숨바꼭질 대회 경기장.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였다. "오빠아~!!!" 와락 "컥!" 누군가가 라폐인을 뒤에서 덮쳐(?)버렸다. 그 덕택에 비틀거리는 라폐인. 보나마나 아령이었다. "아령아, 안녕~" "오늘은 여기서 만나네." "오늘도 언제나 아름다우시군요." "오늘도 역시나군…." 저마다의 인사를 건네는 그들. 그리고 아령은 인사를 듣고는 그들을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는다. "언니, 오빠들, 안녕~" 언제나 활발한 인사. 그러나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무거워…." "어머, 오빠. 숙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라구요." 그렇게 말하며 그를 잡은 팔에 더욱 더 힘을 주는 아령. 이어 들려오는 말소리들이 있었다. "저 자식이…." "감히 누구를…." "죽고 싶은가…." "저런 XX…." 아이오드 일행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음침한 목소리들. 옆에서 보면 아이오드 일행 쪽은 밝은 빛이 나는 공간이었고 반대쪽은 완전한 어둠이었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숨바꼭질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에 환호하는 관중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라폐인의 차례가 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태강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중앙으로 와 인사를 하였다. 상대는 전형적인 암살자의 복장으로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둘둘 말고있었다. 서로 인사를 한 뒤 뒤로 물러서는 그들. "자,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쪽의 화면에 절벽 사진이 나오더니 이내 다른 그림들로 바뀌기 시작한다. 속도가 천천히 느려지더니 마침내 한 맵이 선택되었다. "이번 맵은 미로 던전으로 정해졌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라폐인과 태강이 사라졌다. 그리고 네 개의 자그마한 건물이 사방에 나타났다. 그 건물들에는 입구가 있었고 밑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이번 맵은 지하에 있는 듯 하였다. 숨바꼭질 경기는 시작되었다. '미로라…. 꽤나 어렵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라폐인은 간간히 있는 횃불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통로를 걸었다. 그러던 중 발에 걸리는 이상한 느낌. 딸칵 '설마….' 피-잉! 피빙!! 그가 생각을 끝마치기도 전에 양옆에서 화살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공중에서 부딪히며 떨어지는 화살들. 라폐인은 이미 뒤로 빠진 뒤였다. '휴우, 다행…." 딸칵 콰슈웅!! 그리고 솟구쳐오르는 커다란 가시들. 빠른 속도로 앞쪽으로 간신히 피한 라폐인. 뒤를 돌아보더니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하하핫…. 함.정.투.성.이.인 미.로.던.전.이구나….' 입꼬리가 웃는 듯이 들썩들썩하더니 이마에 혈관마크가 생긴다. '운영자들이 드디어 미쳤구만!! 누구 싸우기도 전에 죽이려고 작정했냐!! 앙?!!'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속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 너무 흥분해서 소리가 바깥으로 새나갈뻔 하였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들었다. '어쨌든 빨리 찾아야겠군.' 그리고 힘차게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달칵 '씨~~~바~~~알~!!!!' 그의 생각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통로 위쪽이 열리며 주먹만한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은 상대편인 태강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젠장할, 뭐 이딴 곳이 다 있어. 내가 죽기 전에 빨리 그 자식을 잡아야되는데.'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발을 내딛는 순간 어디선가 화살들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 화살들을 피하며 절규한다. '이런 썅~~!!!!!' 경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저거… 괜찮을까요?" 1등석에 앉아있던 산바람이 조심스럽게 게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는 게마. 그들 앞의 화면에서는 함정들을 열심히 피해다니고 있는 라폐인과 태강이 나오고 있었고 옆에는 미로의 지도가 있고 그 안에 빨간 두 점이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훗, 느리면 죽는다. 암살자들에게 스피드는 생명이라고. 뭐, 대충 이런거지." "미친 놈아…. 저거 니가 만들었지?" "크캬캬캬캿!! 어떠냐? 나의 환상적인 창의력이!!" "내 뼈를 산산조각내가지고 곱게 간 뒤에 물에 타서 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같잖은 아이디어다." 자만심에 가득 차 자화자찬하는 게마를 보고 한 마디하는 쟈브란이었다. 주위에 있던 운영진들은 미친듯이 웃는 게마를 무시하고는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젠장!! 미친!! 쓰브를!!! XXX!!! XX!!!' 속으로 이 맵을 만든 인물을 향해 욕을 날리고 있는 라폐인. 그의 몸 곳곳에도 상처가 가득하였다. 그리고 잠시동안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있는다. 잠시 후 고개를 든 라폐인. '큐리 소환.' 그러자 그의 앞쪽에 검은 머리의 소녀가 생겨나며 왜 불렀냐는 듯이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너, 나오기 싫었지?'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큐리. 그녀의 행동에 라폐인은 짧게 한숨을 쉰다. '이번엔 좀 도와줘라. 네가 나설 차례가 왔다.'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폐인은 한숨을 쉬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두 개 펴 보였다. '과자 두 개.' 그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알았다, 알았어. 10개.' 그러나 그 말에도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한 봉지!! 됐냐?' 그제서야 원래 얼굴로 돌아오며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큐리. 그걸 보더니 라폐인은 머리를 감싸쥔다. 숨을 헐떡이며 한 손을 벽에 댄 채 힘겹게 서 있는 태강.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난 듯 하였다. '젠장, 싸워보기도 전에 죽게 생겼군.' 그리고 걸음을 옮기는 태강.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조심스럽고 신중한 걸음이었다. 살짝살짝 발을 대가며 함정이 없는 곳을 딛으며 가고 있었다. '좋았어. 이제 요령을 좀 터득했…." 갑자기 위쪽의 횃불이 꺼져버렸다. 그리고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뭐, 뭐야! 이것도 함정인가?' 칠흑 속을 더듬으며 길을 찾아나가는 태강. 그러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함정을 찾을 수 없어.' 그리고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에 집중을 한다. 그러던 중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몸을 옆으로 피하는 태강. 퍼엉!! 그가 있던 자리에 뭔가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계속되는 누군가의 공격. 피빙!! "큭!" 날아오는 화살들 중에 몇 개를 맞은 태강. 결국 그는 단도를 양손에 빼들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그. "어디냐!!! 모습을 드러내라!!" 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리치는 그. 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고 그의 목소리만 통로에 울려퍼진다. "도대…크윽!!" 푸욱! 털썩 뭔가 살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태강. 그의 옆에는 큐리를 어깨에 얹고 있는 라폐인이 있었다. "어둠도 꿰뚫어보는 눈, 다크 아이즈." 그가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모습이 흐릿해지며 사라져버린다.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경기장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라폐인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었지만 당당하게 서 있었고 태강은 역시 상처투성이였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오, 라폐인 녀석, 준결승 진출이로군." "그 정도라면 죽지는 않겠어." "그러고보니 폰스 녀석 무사할런지…."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는데." 그들은 행방불명된 폰스를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천투전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사회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덴과 리사, 트린, 에이사, 아령은 합심하여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독 오독 그리고 라폐인에게서 들리는 소리. 큐리가 라폐인의 어깨 위에 앉아 그가 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큐리의 크기는 손바닥보다 좀 더 컸는데 저 과자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의문이다. 마침내 경기장 위로 올라온 사회자. "이제 천투전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두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번 경기는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에네르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 중앙에서 인사를 하고는 뒤로 물러나는 그들. 상대편인 에네르의 몸에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중장비들이 가득했다. 잠시 후…. "경기 시작!!" 데엥! "실드 러쉬!" 방패를 앞으로 내밀며 빠르게 돌격하는 가르사드. 상대인 에네르는 강철 건틀릿이 달린 팔을 X자로 교차해 막으려하였다. 콰아앙!! 충격음과 함께 떠오르며 튕겨져나가는 에네르. 그 뒤를 가르사드가 쫓아와 검을 휘두른다. "슬래시!!!" 차카앙!! 공중에서 회전을 하며 등에 있던 거대한 총으로 막아내는 에네르. 그리고 검을 튕겨내며 공중에서 한 바퀴 돈 뒤 착지를 한다. "후우, 대단하시네요." "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말을 하며 검을 고쳐진 뒤 다시 그를 향해 달려가는 가르사드. 그러자 에네르는 빙긋하고 웃으며 달려오고 있는 그의 바닥에 무언가를 던진다.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먼지구름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먼지구름을 뚫고 나오는 가르사드. 하지만 에네르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쉬이이잉! "큭!" 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 네 개가 있었다. 급히 옆으로 피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미사일도 방향을 틀어 그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유도 미사일?!" 속도를 높이며 따돌리려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들이었다. 그는 피하면서 그를 향해 포를 겨누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그녀의 앞에 섰다. 미사일들은 그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어…. "백스텝." 꺼지듯이 사라지는 그의 신형. 그는 어느새 그녀의 뒤에 다가가 있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미사일이 급격하게 방향을 틀며 다시 가르사드에게로 왔다. "!!" 급히 몸을 뒤로 빼며 다시 피하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 그걸 피하는 가르사드의 앞에 에네르가 나타난다. 그리고…. 콰쾅!!! "크억!!" 그녀의 포가 가르사드에게 직격하였다. 높이 떠오른 그에게 미사일 네 개가 꽂힌다. 콰콰콰쾅!!! 폭발 속에서 가르사드가 밑으로 떨어진다. 그의 갑옷은 잔뜩 그을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 에네르. 하지만 일어서지 말라는 그녀의 바램과 다르게 천천히 일어나는 가르사드. "하압!!" 그의 기합소리와 함께 검이 푸른 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저할 것도 없이 그녀를 향해 돌격하는 가르사드. "롤링 피어스, 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며 그녀를 찔러버린다. 하지만 살짝 몸을 트는 그녀. 덕분에 옆구리에만 상처가 났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찌르면서 뻗어있는 검을 그녀 쪽으로 휘두르는 가르사드. "임팩트 슬래시!!!" 촤아악 "꺄아악!!" 이번에도 피하려고 하였지만 그의 검이 더 빨랐다. 옆구리에 깊은 상처가 난 에네르. 뒤돌기를 하며 피하려고 하는 그녀에게 다시 가르사드가 달려든다. 등에 맨 커다란 총을 빠르게 손에 쥐며 가르사드를 향해 발사하는 그녀. 콰아앙!! 커다란 광선이 그를 덮친다. 그에 안심을 하는 에네르. 하지만 연기 사이로 무언가가 그녀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사자의 춤." 솨아악 솨아악!! 잔상을 남기며 엄청난 속도로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가르사드. 몇 십번의 검이 스쳐간 뒤 에네르는 천천히 쓰러진다. 털썩 "가르사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가르사드는 숨을 크게 내쉰 뒤 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뒤 경기장을 내려갔다. "폰스는!!" "……." 여관의 문을 열기 무섭게 달려들며 소리치는 라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이 굳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폰스 봤냐고!!" "아, 아뇨." "행방불명이라는데…." "아무래도 안 들어온 듯…." 뚜둑 뚜둑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손을 푸는 라키. 그리고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혹시 폰스 들어오면 곧.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 아이오드 일행은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도 별 전달사항이 없었다. 부원들이 모두 들어오자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그럼 난 간다." "벌써 가냐?" "그냥…." 뭔가를 말하려던 아이오드는 잠시 말을 멈춘다. "…아니다. 어쨌든 먼저 간다." "그래라." "내일 보자." "나중에 뵈요, 마스터." 그리고 로그아웃을 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크어어억!! 죄송합니다 -_-;; 요즘 바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 ^^;; 일단 양해를 구하며... ^^;; 리플 답변 hellmage/ 우진의 성격에 관한 지적이 많군요 -_-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가서 -_-;; 흠 하여튼 우진의 초반 성격은 폐쇄적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그래서 혼잣말을 많이 하고... ^^;; 그리고 폴리모프를 하면 일반유저 정도로 되기 때문에 엄청난 먼치킨은 아닌 걸로 봅니다 ^^;;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샤/ 흠, 그렇게 한다면 전 죽을 수도 -_-;;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렌샤/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레벨은 1입니다 -_-;; 레벨 1이면 1에 맞는 몹을 잡는 게 상식이죠 그런데 뭐가 뻔하다는 거죠? -_- 2, 3 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오스@/ 아... 그런가요 -_-;; 사소한 것은 넘어가죠... 3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저도 열심히 보고 있으니 건필하시길 ^^ 마리오/ 아하하핫 ^^ 저는 Ya~ Ha~!!로 하죠 -_-;; 火炎의赤兎馬/ 그, 그건.... 출연시킬려고 했는데 나올 컷이 없더군요 -_-;; 솔직히 미즈가 무슨 능력이... 크억!! 야!! 쪼지마!!!(%3C-미즈한테 공격받는 중) 조만간 출연시키겠습니다 ^^;; 착한아이!/ 시험 잘 치시길 ^^ 게임은 안 망할까요? -_-;; 그래도 게마는 폭주를... ^^;; a최강게임/ 아하하핫.....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요 -_-;; 그리고 리플 도배는 범죄입니다!!!(%3C-어째서!!!! 퍼어억!!) 골빈마법사/ 서, 서비스컷이라면.... -0-;; 아르덴이 옷을 벗... 크어어억!!!! 타마르진/ 우오 리플감사 ^^ 봉황무제/ 전 이단합체콤보로 죽습니다 -_-;; 봉황무제님이 부럽군요... ㅠ.ㅠ 이번 것은 좀 긴 편이니 늦은 걸 용서해주시길 ^^ 언제나 연참을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3C-뭐, 뭐냐...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0459326&WTV1392781=9926895&WTV1357910=45693&WTV1357911=902378&WTV246810=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10시에 모여 인원점검과 간단한 조회를 마친 게임 연구부. 거의 대부분은 밖으로 나갔다. 물론 폰스는 오지 않았다. "그런데말야…." 탁자에 턱을 괴고 앉아있던 에일이 말하였다. 덕분에 멍하니 앉아있던 다른 사람들도 그를 쳐다보았다. "…왜 아이는 안 온 거지?" "……." 그렇다. 그곳에는 아이오드가 없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먼저 와서 앉아있었다. 의아스러워하는 몇 명과 심하게 걱정을 하는 두 사람. "혹시…." 카차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하였다. 모두들 그의 말을 기대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자살한거 아냐?" "……." 그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모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 죽을래?" "카차님!" …두 사람의 분노였다. 그녀들의 살기에 움찔하는 카차. "아, 왜 있잖아.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지금 네 상태가 그거인 것 같은데?" "그만하시죠." 무서운 그녀들의 말에 침묵하고 만다. 그렇게 그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드디어 무언가가 나타났다. 마침내 아이오드가 도착하였다. "미안, 늦었지?" "너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뺐겼군." "근데 왜 기다린 거지? 버리고 갈 걸." "그런 방법이 있었군."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정말로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의 앞으로 두 여인이 다가온다. "아이, 왜 이렇게 늦었어?" "마스터, 걱정했어요." 지나치게 얼굴을 들이밀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다. "그게…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에에?" "무슨 일 있나요, 마스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마에 손을 올리는 리사와 아르덴. 다른 사람들은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열 있다." "마스터, 좀 쉬실래요?" "아냐, 됐어. 이 정도는 괜찮아. 그런데 오늘은 뭐하지?"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고는 그렇게 묻는 아이오드. "오늘은 경기가 한 개도 없다. 대신 공연 같은 걸 한다고 하던데." "선수들도 쉬어야 된다나 뭐라나…." "흐흐흐, 미인 콘테스트다." "침 닦아." 오늘은 경기가 하나도 없는 날이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 공연과 미인 콘테스트, 퍼레이드 같은 걸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오드. "아이도 오고 했으니 이제 가야지?" "가자!! 축제를 즐기러~!!" 그렇게 말하고는 룰루랄라하며 여관을 빠져나가려 할 때였다. 여관을 나간 그들의 앞에 누군가 다가와있었다. "너, 너는…." "쉿!"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하라고 하는 그는 바로…. "드디어 돌아왔구나." "불쌍한 놈…." …폰스였다. 그들을 보면서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그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에 선생님 안 계시지?" "아까 나가시던 거 같은데…." "좋았어! 선생님한테 절대 말하지 마." 그렇게 말하며 여관으로 들어가는 폰스. 그의 말에 고민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안녕, 폰스." "끄, 끄아아악!!!" 문을 열자 라키가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풀었다. 뚜둑 뚜둑 "경기에서 진 것까지 모자라 감히 도망을 쳐? 오늘 개인상담 좀 하자꾸나." "시, 싫어요~!!!" 질질질 바닥에 끌리면서 라키에 의해 방 안으로 끌려가는 폰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들이 여관을 떠난 뒤에도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왔다고 한다. "그나저나 괜찮을까?" "놔둬. 설마 선생님이 죽이겠냐?" "흠, 그렇겠군." 아이오드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며 길을 걸었다. 대회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였다. 그에 따라 가게에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자, 쌉니다. 싸요." "예, 뭘 드릴까요?" 곳곳에서 들리는 장사꾼들의 소리. 대부분 음식이나 옷 같은 일반적인 물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꽃집?" "특이하군." "가보자. 꽃도 예쁜 것 같은데." "가자, 가자." 그리고 그들은 그 꽃집으로 향했다. 물론 여자들의 주도로…. 가까이 가니 꽃을 정리하고 있던 여성이 그들을 반겨주었다. "어머, 어서오세요." 꽃집 주인답게 순하게 생긴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이오드 일행. "우와, 별 게 다 있네요." "네, 종류가 꽤 된답니다." "히든 직업인가 보죠?" "뭐, 그런 셈이죠."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 그곳에는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튤립과 장미, 카네이션 등등 웬만한 건 다 있는 듯 하였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한 리사. "어라? 이건 뭐에요?" 그녀가 새하얀 꽃을 들며 말하였다. 그 꽃에는 은은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아, 그건 저도 아직 이름을 모르는 꽃이에요. 도감에도 안 나와있더라고요. 예쁘길래 팔려고 내놓은 거에요." 리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꽃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그녀. "왜 그래?" "이 꽃 좀 봐봐." 그리고 그 꽃의 설명을 읽는다. [??꽃] 향기가 좋은 꽃이다. 향기를 맡을 때마다 마나 or 기 회복속도 30%25 증가. 남은 사용횟수 5/5 "오, 꽤 쓸만한데?" "몇 송이 살까? 예쁘기도 하고." "쓸 일 없어도 예쁘잖아." "응." 결국 예뻐서 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여자들만 몇 송이를 샀다. 계산을 끝마치자 꽃바구니를 건네주는 꽃집 주인. 그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환하게 웃는다. "여러분이 오늘 첫 번째 손님이세요. 선물이니 받아가세요." "와~ 감사해요, 언니." "고맙습니다." 선물이란 말에 꾸벅 인사를 하는 여성들. 그리고 가게를 나서는 에이사의 손에는 꽃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다. 꽃집을 나와서 다른 가게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저쪽은 왜 저렇게 복잡하지?" "몰라, 가보면 알겠지." "무슨 이벤트하나?" 그들이 가고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거리는 바로 놀이가 가득한 거리. 그곳 좌우에는 인형을 걸고 사격을 하는 곳과 물풍선을 던져 스트레스를 푸는 곳, 간단한 운동 경기를 하는 곳,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야바위까지…. 그것들 말고도 여러 곳이 있었다. "우오~ 대단한데?" "우리도 하나 할까?" "저런거 거의 사기던데. 사격의 경우 총을 쏘면 총알이 위로 가질 않나, 다른 데로 새질 않나." "그래서 내가 인형을 하나도 못 받았던거구나!"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치며 그렇게 말하는 카차. 그런 그를 그들은 물끄러미 쳐다본다. 뻘쭘한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 "그래야 먹고 사는 거긴 하지만…." "자, 어서 오세요!!" 그 때 그들의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은 다트핀으로 다트판을 맞춰 점수에 따라 인형을 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악하였다. "왜 저런 데에…." "이거 불안한데…." "빨리 빠져나가자." 그들이 급히 뒤로 빠져나갈려고 하였지만 신은 그들을 가만 놔두질 않았다. "어라? 너희들도 이거 하러 왔냐?" 멈칫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 바로 라키의 목소리였다. 라키 외에도 폰스와 마드리, 게지가 그녀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하핫…. 안녕하세요?" "아침에도 만났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 기왕에 온 거 한 판 하고 가라. 다트핀 5개당 2젠. 어때?" 라키가 손에 다트핀 5개를 쥐며 싱긋 웃었다. 그에 더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하아, 힘들군요, 힘듭니다 -_-;; 여러 독자분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쓰는 거긴 하지만요 ^^;; 아무튼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B0%2B 리플 답변 zelquer/ 미생물이라도.... 동물 쪽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 사소한 것은 좀 넘어가죠... 제가 힘들어져요 ㅠ.ㅠ 3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골빈마법사/ 그런가요? -_-;; 그렇다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듯한... ^^ 직접 전투를 겪어보며...(%3C-어, 어이 -0-;;) 뜬구름/ 참고로... 별 일은 없었습니다!! -0-;; 두둥(%3C-뭐 하는 짓이냐!!) 무량불심/ 리플 잘 보고 갑니다 ^^ 타마르진/ 광참을 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는 센스 -0-;; 착한아이!/ 아하하핫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만 다른 한 구석은 암흑으로 꽉 차있다는 -_-;; 같이 힘냅시다 ㅠ.ㅠ 역시나.... 비축분 마련이 시급하군요 -_-;; 축제 준비도 있고 해서 바쁩니다 ㅠ.ㅠ 어쨌든...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 또 사라집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1670356&WTV1392781=9976835&WTV1357910=45693&WTV1357911=906917&WTV246810=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요! 까짓거 뭐 해보죠!" 탕! 에일이 2젠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으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에 더 짙은 미소를 띠는 라키. 그리고는 재빨리 돈을 챙기며 다트핀을 그에게 건네준다. "좋아, 어디 한 번 해볼까?" 뚜둑 뚜둑 몸을 풀며 준비를 하는 그. 그리고 주위에 구경꾼들이 좀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트판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일반적인 거리보다 좀 더 먼 거리다. 다트판은 원래와는 다르게 안에 9개의 원이 들어가 있었다. "맨 가운데가 10점, 그 뒤로 9, 8, 7 이런 순으로 나갑니다. 50점은 이 큰 인형을 드리고 45점 이상은 조금 큰 인형. 인형에 점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라키가 상업용 말투로 말하고는 에일에게서 비켜섰다. 진한 웃음을 띤 채로…. 그리고 던지려고 하는 순간…. "아, 잠깐, 잠깐." "크억!" 텁 라키가 갑자기 말하는 바람에 쓰러지려다가 카운터를 잡아 간신히 선 에일. 그리고 라키를 노려본다. "아, 왜요!!" "빗나가면 0점인 거 알지? 참고로 5점 미만은 상품도 없습니다." "알았어요! 놀래라, 진짜."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 한참 노려보다가 던지려는 순간…. "오빠아~!!" 와락 "크억!!" 텁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과 목소리가 이어지며 다시 또 에일이 쓰러지려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라폐인의 등에 안긴 건 역시 아령. "아, 진짜!! 좀 던지자고!!" "에일 오빠, 안녕~" 환하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그녀. 소리치던 에일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아령아, 안녕." "안녕." "언니들도 안녕~" 역시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령. 에일은 속으로 욕을 한 뒤 다시 던지려고 자세를 잡는다. "아차차."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를 아령. 그러더니 어디의 것인지 모를 표 8장을 꺼낸다. 그리고 라폐인에게 건네는 그녀. "이게 뭐야?" "오늘 공연 티켓이에요. 그것도 맨 앞자리!" "오오옷?!!" 순간 감탄하는 그들. 그리고 아령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고마워, 이번 공연 뒤에서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른 유명한 가수들도 나온다며?" "흐흐흐, 맨 앞자리라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카차는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었지만 앞쪽 자리들은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뽑아서 추첨으로 자리를 정해주었다. 참고로 선착순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끝났다고 한다. "여기도 좀 신경을 쓰라고!!!" 분노를 터뜨리는 에일. 그러고보니 아직도 던지지 못하였다. 그들이 물끄러미 바라보자 그제서야 던질 포즈를 잡는 그. 그리고…. "가랏!!!"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다트판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 멋지게 중앙으로 날아가…. "에엑?!" "뭐, 뭐야!!" …다가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마는 다트핀. 그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그들. "정~말~ 안타깝군요. 자, 다음 것 던져주세요." 라키가 에일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일은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힘차게 던진다. 휘이익!! 역시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 "뭐냐고!!" …다가 역시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에일은 라키를 노려본다. "저~엉~말~로~ 안타깝군요. 자, 다음…." "이거 사기 아니에요?" "오호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저는 저~언~혀~ 모르겠는데요?" 너무나도 태연한 표정을 하고는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말하는 라키. 그에 에일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어 나머지 3개도 같은 현상을 보이며 밑으로 떨어졌다. "젠장!!" "그럼 다음에 또 이용해 주세요."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된 생각…. '당했다!!' 애초부터 그녀를 믿은 게 잘못이었다. 저 웃는 얼굴의 뒤에는 얼마나 많은 이상한 생각들이 가득차 있었던가. 후회를 하는 에일이었다. "이번에는 제가 해보죠." 탁 카운터에 2젠을 올려놓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얼굴을 보니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그러고보니 넌 단검 던지지?" "복수를 해 줘!" "인형 받으면 저 주세요~" "화이팅~!!"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던질 준비를 하는 라폐인. 그를 보며 라키는 더 짙은 미소를 띤다.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에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날아가…. "엑?!" …다가 역시 밑으로 떨어졌다. 그에 카운터를 치며 분노하는 에일. 쾅! "이건 역시 뭔가 이상하잖아요!!" "에? 뭐가 말씀이시죠? 다트핀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 뿐인데?" 분노로 인해 몸을 부들부들 떠는 에일. 그리고 라폐인이 검지를 하나 세운다. "다트핀 하나 더 추가 가능하죠?" "물론이죠. 가격은 4000센입니다." 돈을 건네준 뒤 다트핀을 하나 더 받고는 신중하게 노리는 라폐인. 그리고 강하게 던진다. 휘이익! "투척!!" 이번에는 스킬을 쓰면서 말이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다 잠시 비틀거리긴 하였지만 정확히 중앙에 꽂힌다. "우오옷!!!" "칫!" 이어지는 감탄사와 누군가의 불만어린 소리. 그리고 라키가 폰스, 마드리, 게지를 부르더니 뭔가를 속닥속닥거린다. 이어 다시 한 번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역시나 중앙에 꽂힌다. "쳇! 뭐하는 거야!"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소리치는 라키. 이어 라폐인이 다시 한 번 던진다. 휘이익!! "투척!!"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 밑으로 빨려드는 풍압에 의해 잠시 비틀거리는 다트핀. 그러다가 바람을 뚫고 중앙에 꽂힌다. "에?!" "아까 그건…."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라키를 바라본다. 그녀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그녀. 그러자 그들은 놀란 표정이 된다. 다시 다트핀을 하나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그리고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다가갈 때…. 휘유우웅~ 밑으로 빨려드는 엄청난 풍압. 그에 다트핀은 위태롭게 비틀거린다. 그러자 주저할 것도 없이 다른 다트핀을 던지는 라폐인. 휘익!! "라이징 샷!!"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다트핀의 뒤에 박히고는 그 속도로 이어진 다트핀 2개가 다트판의 중앙에 꽂힌다. "우오오오~!!!" "대단하다!!!" "휘익~"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분노어린 시선으로 라키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자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웃었다. "자, 자. 여기 50점짜리 상품 받아가세요." 아주 어색하게 웃으며 커다란 토끼 인형을 건네주는 라키. "하아…." 한숨을 쉬고는 인형을 받아 아령에게 주는 라폐인이었다. 그러자 아령은 그에게 안겨든다. "와아~ 고마워요, 오빠~♡" "그럼 그렇지." "선생님이 오죽하겠어?"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 신세한탄을 하며 그곳을 빠져나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라키는 아이오드 일행이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자식들 때문에 장사 말아먹게 생겼군." "하아…. 원래 선생님이 잘못한 거에요." "시끄러!" 그리고선 다시 손님을 모으려하는 라키였다. "내 아까운 2젠!!"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는 에일. 그에게 돈이란 생명이나 다름없다. 위로를 해주듯 등을 토닥여주는 카차.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상점가에서 여관이 줄지어 있는 큰길로 빠져나왔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좀 더 한산했지만 많기는 많았다. 그들 중에는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다. "오랜만이군. 아이오드라고 했지?" "네, 오랜만이네요. 제령씨." 그들의 앞에 나타난 건 아이오드와 32강전에서 맞붙은 제령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들. "하하하, 그냥 편안하게 부르도록 하게. 그나저나 열심히 하고 있더군. 나도 응원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게." "네, 그러도록 하죠." "옆에…, 에일이라고 했던가? 자네도 대단하더군." "뭘 그런 말씀을, 아하하핫!!" "그래, 열심히 하도록 하게나." "안녕히 가세요." 손을 흔들며 인파들 속으로 사라지는 제령이었다. 그리고 길을 가던 중에 게임연구부 부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응, 뭐지?" 갑자기 앞쪽의 인파가 갈라지며 무언가 커다란게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오오~!!" "시작이군." 쿵 쿵 쿵 아이오드 일행도 옆으로 비켜섰다. 그리고 그들의 앞을 여러가지 장신구로 장식된 커다란 코끼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여러 사람들이 이어 지나가고 있었다. 퍼레이드의 시작이었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서 곳곳의 경기장들을 돌며 축제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였다. 여러 악기들을 들고 행진하는 악단들과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희들, 만화케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들, 심지어 브라질 축제인 삼바에 나올 법한 옷들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복과 기모노, 델, 치파오, 아오자이 등 여러 나라들의 전통옷을 입고 행진하기도 했다. "멋지다…." "우오오~!!!" "휘익~" "우와…." 감탄사를 보내는 사람들,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휘파람을 부는 사람들 등 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윙소프트의 상징인 새하얀 새인 신조가 지나가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아~!!!!" 그리고 그 환호성은 신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속되었다. ---------- 스승의 날이라 일찍 마쳐주더군요 ^^;; 그래서... 비축분 마련을 -_-;; 축제 준비도... 안 돼 ㅠ.ㅠ 리플 답변 천상유레/ 폴리모프하면 쉽겠지만.... 재미없잖아요 ^^;; 아, 그 편은 라폐인 위주였기 때문에 아이가 잘 등장을 안 했습니다 ^^;; 23, 24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a_sin/ 부활입니다!!! 우오오오!!! 그나저나... 제가 죽었었나요? -_-;; 여하튼 건필하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루티아님의 작품도 홍보를 해줘야되는 건가요? ^^;; zelquer/ 아... 그런 뜻이었군요 -0-;; 여진 선생이라면.... 충분히.... -_-;; 착한아이!/ 거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_-;; 모두가 동지지요 흐흐흑 ㅠ.ㅠ 조타로/ 오옷!! 그러십니까? 대단하시군요 ^^ 좋은 작품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가, 강요라니요... -0-;; 요새... 힘들어요 ㅠ.ㅠ 골빈마법사/ 흠, 서비스 좋죠... 예를 들면 아르덴이 수영복을 입을 수.... 크어어억!!!(%3C-사망) 작ァLスl망생/ 오옷!! 영광입니다 ^0^ 삼종셋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찾지는 말아주세요 -_-;;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4802178&WTV1392781=10331541&WTV1357910=45693&WTV1357911=939162&WTV246810=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일단 사과부터 드려야겠군요 -_-;; 흠, 흠. 목소리를 좀 가다듬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군요 ㅠ.ㅠ 저도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늦은 이유는 축제 때문입니다 -_-;; 급히 축제 준비를 하다보니 자연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졌고... 다른 소설들도 못 읽었습니다 ㅠ.ㅠ 꼭 이해해주시길 믿겠습니다 ^^;; 어쨌든... 죄송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질 않는군요 -_- 요즘들어 슬럼프 기간인지 글도 잘 안써지는게... ㅠ.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리며...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오오, 감격이다, 감격!! 맨 앞자리라니!!" "조용히해. 쪽팔리잖아." "에휴, 머리야." 카차가 감격을 소리를 지르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그에 카차를 한 번씩 째려봐주며 자리에 앉는 그들. "잠깐만…. 그러고보니…." 자리에 앉은 라폐인이 뭔가가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르덴님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지잖아. 자리가 하나 남는데…." "그렇군." "왠지 아까운데." 그들은 심각한 고민을 했다. 모처럼 생긴 자리인데 잘못하면 날려버리게 생겼다. 그런 그들의 뒤에 검은 그림자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응?" "후후후훗, 그것 참 안타까운 일이네. 뭐하면 내가 도와줄까?" 음침한 기운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들. 뒤를 본 그들의 눈에는 라키가 서있었다. "어, 어떻게!!" "가게 앞에서 다 떠벌렸는게 기억 안 나나보지?" "……." 분명히 그들은 라키의 가게 앞에서 아령에게 표를 받았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그 자리는 제가 앉을 거에요." 앞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앞의 무대에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아령이 쭈그리고 앉아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8자리만 예약한 거죠." "훗, 하지만 너도 공연을 해야할 건데?" "제 공연이 끝나고서 여기 앉으면 되죠. 아르덴 언니는 그 때쯤이면 안에 들어가 있을 테니." 그리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들. 그들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그 둘 사이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어엇?! 아령양?!" "진짜다!" "아령양~" 순간, 아령을 발견한 주위 사람들이 그들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은 삽시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버린다. 어딜보나 라키에게 불리한 상황. "쳇." "후훗." 인상을 찌푸리며 '쳇'하고 소리를 내는 라키와 그녀를 보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아령. 그리고 라폐인에게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혀를 살짝 내민다. 그 모습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라이즌 유저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사회자를 맡은 GM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와아아아~!!!!" 거대한 무대 위로 산바람이 올라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터지는 환호성. 잠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은 대회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자, 그럼 미인 콘테스트에 앞서 여러 가수분들의 축하 공연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아령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립니다!!" "와아아아~~!!!!" 그가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물러났고 무대로 아령이 걸어나오며 음악 반주가 시작되었다. 발랄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그럼 이제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가끔씩 라폐인에게 윙크를 해주는 아령이었다. 노래를 듣느라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챈 것이 그에게 있어 다행이었다. 이어 다른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의 팔을 살짝 두드리며 부르는 아르덴. "응? 무슨 일이야?" "신호가 왔거든요. 갔다올게요." 그녀의 손에는 연록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공연할 때 소란스러운 틈을 타 불러오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았다. "응, 열심히 해." "네. 이동." 그리고 아르덴은 소리없이 사라졌다. 공연은 계속되었고 관객들의 환호성은 이어졌다. "제가 경험해본 것 중에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군요. 그럼 다음 순서인 미인 콘테스트를…." "우와아아~!!!" 산바람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더욱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그는 조용히 하라는 듯이 눈을 감고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 관객석. 이어 그의 말이 이어진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준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잠시 후 보겠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 산바람은 인사를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잠시 후 관객석은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비어있는 라폐인의 옆자리에 앉더니 팔짱을 끼는 그녀. "에?" "오빠, 나 왔어요." "……." 그리고 더욱 찰싹 달라붙는 아령.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산바람이 무대 위에 올라오고 주위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와아아~!!!!"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심사위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GM의 최고봉인 게마님이십니다." 짝짝짝짝 박수가 터지고 오른편의 심사석에 있던 게마가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소개되는 다른 9명의 심사위원들. "미인 콘테스트에 참가인원은 총 30명. 우승은 총 10명의 심사의원분들의 심사로 결정되며 100점 만점 중에 점수를 주어 평균을 구하게 됩니다. 우승상품은 상금 1리겔과 함께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축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라이즌의 시스템 중 하나인 칭호. 그걸 달고 있으면 특정한 효과나 패널티를 얻을 수 있다. 얻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워서 평범한 것 이외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자, 그럼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에서 오신 예란님이십니다." 푸른색 계열의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등장한 여인. 역시나 미인대회답게 엄청난 미인이었다.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관객들에게 차분히 인사를 하는 그녀.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의 예란이라고 합니다." "와아아~!!" "휘익~!!" 커다란 스크린으로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갸름한 얼굴에 동그란 눈, 날씬한 체형 등 미인으로서 갖출 조건을 거의 다 갖추었다. 그리고 산바람이 질문을 시작하였다. "자, 그럼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 대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 별로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친구들이 멋대로 신청서를 썼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그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건가요?" "어찌됐든 나왔으니 우승은 노려봐야죠, 후훗." 빙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그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사를 터뜨린다. "그렇다면 나이, 키, 몸무게, 쓰리사이즈 등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침묵하는 그녀. 그리고 관객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에…. 나이는 21살이고요…. 나머지는 비밀로 하면 안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우우~!!!" 산바람을 향해 터지는 야유. 잠시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뭔가요?" "검무를 좀 출 줄 압니다." "보여주실 수 있죠?" "네." 그리고 뒤로 물러나는 산바람. 이어 그녀가 검을 꺼내든다. 예란의 검무가 시작된다. 그녀의 주위로 은빛의 길이 만들어지고 그녀의 옷이 나풀거린다. 정적이 흐르며 그녀의 검무가 계속 이어진다. 스릉 검이 검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그녀의 검무. 이어 환호성이 터진다. "와아아아~!!!!" 그리고 다시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를 하는 예란. 이어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셨군요. 그럼 다음 분을 소개해볼까요?" "이번에도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분 나와주세요." 시간은 흘러흘러 27번인 아르덴의 차례가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르덴. 또각또각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부터 그녀의 구두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정적. 간간히 들리는 숨소리 빼고는 모든 시간이 멈춰져 있는 듯 하였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아르덴이었다. "에…. 저기…." 당황한 목소리로 산바람에게 말을 거는 아르덴. 그제서야 그도 정신을 차린다.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일단…." 말을 하던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주위를 스윽 둘러본다. 그리고 아르덴을 향해 양손의 검지를 귀에 넣는 시늉을 한다.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검지로 귀를 막자 숨을 크게 들이쉰다. "아아악!!!" 삐--- 마이크에 대고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그.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오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곧바로 웅성거리며 시끄러워지는 대회장. "흠, 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 마스터를 위해서랄까요? 마스터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아르덴님은 가디언이셨죠? 그나저나…. 게마님? NPC인 가디언도 출전 가능이었나요?" 그녀가 NPC라는 말에 다시 웅성거리는 관객들. 그리고 게마의 답변을 기다린다. 그는 팔짱을 낀 채 거만한 표정으로 씨익하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입을 여는 그. "상관없잖아. 예쁘면 그만이지." "……." "참고로 전단지에는 참가자격제한 없음이라고 한 건 바로 그 때문이라고. 누구든 상관없이 예쁘면 그만이라고." "……." 침묵하는 모든 관객들. 전혀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는 느끼한 눈빛으로 아르덴을 바라보는 그. 그리고 그녀는 그 시선을 회피한다. "어, 어쨌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이와 키, 몸무게를 말씀해줄 수 있을까요?" "나이는 20살로 설정되어 있구요. 키는 172cm…. 몸무게는 비밀로 해두죠…." "네, 뭐,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아까부터 늘 있던 일이라 그런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관객들. 산바람도 이제 쓰리 사이즈는 묻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무엇이 있나요?" "특별히 잘하는 건 없고요. 그냥 노래 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뭔가요?" "아령의 '영원히….'로 할게요." 싱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쓰러진다.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아르덴은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그에 눈을 반짝이는 것은 직접 곡을 부른 아령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래가 시작되었다. [나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너무 멀리 있는 그대지만.] [한 번쯤 뒤돌아 보신다면.] [나를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대는 점점 멀어져가고.] [난 소리없이 울고만 있죠.] [기다릴게요. 영원히 그대만을.] [기억할게요. 그대의 뒷모습.] [언젠가 돌아봐주겠죠.] [영원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아령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령이 앳된 목소리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면 아르덴은 성숙된 느낌을 주는 목소리였다. "와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지고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그녀.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자, 그럼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그것은 바로…." 일부러 뜸을 들이는 산바람. 곳곳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다시 말을 잇는 그. "…바로 수영복 심사입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카차를 포함한 여러 명은 폭주하기 일보 직전으로 보였다. 거기엔 게마도 끼여있었다. "자, 자. 모두들 진정들 하시죠." 힙겹게 모두를 진정시키는 산바람. 하지만 그 흥분은 오래 지속되었고 겨우 진정이 되자 한숨을 쉬는 그였다. "자, 그럼 소개합니다. 참가번호 1번부터 30번, 전원입니다!!" "와아아~!!!" 환호성과 함께 등장하는 여인들. 그녀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는 수영복을 입고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그에 따라 흥분하는 관객들. "이거… 잘못하면 폭동이 일어나겠군요.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번호 1번인 예란부터 앞으로 나와 패션쇼처럼 한바퀴 돌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한 명씩 나올 때마다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몸매에 자신이 없는지 손으로 몸을 가린 여인들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르덴의 차례. 화면으로 그녀의 모습이 비춰져나오자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아르덴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원래 자리로 급히 들어갔다. "와아아~!!!" 30번까지의 순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녀들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산바람이 다시 중앙으로 나왔다. "자, 그럼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안으로 들어가는 그. 그리고 관객석은 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산바람과 함께 30명의 여인들이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관객석. "자, 그럼 발표를 하겠습니다. 우선 3등. 에? 이거 진짜인가요?" 산바람이 의아한 표정으로 심사석에 있는 게마에게 물었다.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게마. 그러자 산바람은 한숨을 쉬었다. "3등은… 공동이 되겠습니다. 판타지 서버의 레인님과 과학문명 서버의 하린님이십니다!!" "와아아아~!!!" "두 분의 점수는 동점입니다. 상품은… 똑같이 줘야겠군요. 상품으로는 상금 2000세겔과 생명의 팔찌를 드리겠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두 사람. 레인은 귀엽게 생긴 외모의 미인이였고 하린은 성숙함을 한껏 드러내는 미인이었다. 정말 기쁜 표정으로 상금과 팔찌를 받아드는 그녀들. 그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2등을 발표하겠습니다. 2등은… 무협 서버의 예란님이십니다!!" "와아아아~!!!!" "상품은 상금 5000세겔과 하늘의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수줍게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상품을 받아드는 예란.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럼 마지막으로 1등만 남았군요. 과연 첫 번째 축제의 여왕은 과연 누가 될 지 정말 궁금하군요.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1등은…." 잠시 뜸을 들이는 산바람. 여기저기서 침을 넘어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1등은… 바로 판타지 서버의 아르덴님입니다!!" "우와아아~!!!!!" 커다란 환호성이 들리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나오는 아르덴. 그리고 관객들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드리겠습니다. 또, '축제의 여왕'이란 칭호를 얻게됩니다." "우와아아~!!!!" 상품들을 받으며 다시 인사를 하는 그녀. 그리고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다. 그녀의 목과 귀에서 빛을 내는 목걸이과 귀걸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더해준다. 그 모습에 여지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미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이것도 잘 어울리겠죠?"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관을 씌워주는 산바람. 아르덴은 관객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는 그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그녀는 그걸 보더니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해준다. "자, 그럼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아르덴님의 승리로 막을 내리겠습니다!!!" "와아아아~!!!!" "언니, 정말 굉장해요." "우와~!! 우승까지 하시다니." "아르덴님이라면 하시고도 남지." "아르덴 언니, 최고~" "너무 그렇게 칭찬하지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뭘." 아르덴의 둘러싸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오드 일행과 부끄러워하며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 아르덴. "아, 마스터." "응?"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는 아르덴. 그리고 얼굴을 살짝 붉힌다. "잘… 어울려요…?" 부끄러운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는 그녀. 다른 일행들은 그 장면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응, 아주 잘 어울려." 그녀의 물음에 웃으며 대답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더니 이때까지 보여준 웃음들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짓는다. "고마워요, 마스터." 그녀의 뒤로는 축제를 축하하는 폭죽들이 그녀의 모습과 어울리며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 미인 콘테스트... 한 편으로 끝나버렸군요 ^^;; 역시나 아르덴의 우승입니다 ^^ 모든 분이 그것으로 예상하셨을 듯.... -_-;; 리플 답변 드래곤엣르트/ 상디에게 그 기술들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 똑같은 말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말을...(%3C-그게 그거잖아!!!) 북세이지/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요? -_-;;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 그런데 쓰시던 소설은 지우신 건가요? -_-;; 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골빈마법사/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왔습니다 ^^;; 아쉽게도 한 편으로 끝이 나버렸지만 말입니다 -_-;; 무량불심/그래도... 저런 선생이 있다면 재미있지 않나요? ^^;; 드래곤라쟈/ 드래곤 로드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후후훗 %2B_%2B 착한아이!/ 그러신가요... 정말 좋았겠군요 ㅠ.ㅠ 저희는 공부를 하라고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_-;; 타마르진/ 전 언제나 쉬는 게 아니라서 광참이 무리입니다 -_-;;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 다음 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다시 한 번 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라지는 산바람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6180030&WTV1392781=10400489&WTV1357910=45693&WTV1357911=945429&WTV246810=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크하하하!! 돌아왔다!!!" 통쾌하게 웃으며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바로 폰스였다. 어제 노동으로 그간의 잠적을 용서받은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크흐흑. 그간 내가 얼마나 고생했던가." 그의 옆에서는 마드리와 게지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있었다. 아침 조회를 마친 '바람' 여관 1층의 상황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을 무시하고는 여관 밖으로 나왔다. "우홋!! 드디어 축제도 절정이군."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이잖아."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 외에도 지투전, 천투전, 숨바꼭질의 준결승도 치뤄진다. "그럼 오늘 쉴 시간이 좀 많다는 거네?" "시합을 적게하는 것이니…." "다른 대회나 구경하러 갈까나…." 오늘 계획을 세우는데 적잖은 고민을 하는 그들. 그러던 중 어느새 펫 경주 경기장 앞에 도착한다. 미리 페론과 질풍을 꺼내놓고 준비운동을 시키는 카차와 에일. 옆에서는 응원이 한창이다. "페론, 질풍. 둘 다 힘내." "화이팅!!" "우승하면 키스라도 해줄까나?" 흠칫 장난스럽게 말하는 트린의 말에 잠시 몸을 멈추더니 더 빠른 속도로 준비운동인 왕복 달리기를 하는 페론. 그리고 잠시 후 준비운동이 끝난 후 에일과 카차, 페론, 질풍이 한 군데로 모인다. "자, 모두…." 에일이 그렇게 말하고 모두 숨을 크게 들이쉰다. "반드시 이긴다!!" "크허엉!!" "히히히힝!!" 큰 소리로 기합을 넣으며 승리를 다짐하는 그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한 가지 드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저, 그런데… 두 분이 서로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 누가 이기는 건가요?" "……." 그 점을 확실하게 콕 집어주는 아르덴. 그 말에 침묵이 잠시 동안 이어진다. "뭐, 공동우승하면 되겠죠." "웃기고 있네. 상금은 내 차지다." "…죽고 싶냐?" 곧이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하는 그들. 아까전까지만 해도 같이 승리를 다짐하였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었다. 잠시 소동을 끝마친 그들은 경기장 안으로 입장했다. "자,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펫 경주 대회,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들려오는 엄청난 환호성. 결승전답게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왔다. "돈을 많이 딴 분들도 계시고 그와 반대로 많이 잃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은 결승전. 한 판에 상황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잃은 것의 몇 배의 돈도 벌 수 있거든요." 태연스럽게 말하는 사회자. 역시나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자, 그럼 이번 결승전에 당당히 올라온 8명의 전사들과 펫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그러자 선수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무림 서버에서 오신 백령과 그녀의 펫, 백호인 천입니다!!" "와아아아~!!!!" 백색의 도복을 차려입은 짧은 단발머리의 한 여인과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큰 백호 한 마리가 그녀의 옆에서 걸어오며 입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뒤를 이어 한 사람이 나왔다. "두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텔른과 그의 펫, 메탈 스파이더, No.777입니다!!" "와아아아~!!!!" 회색이 바탕인 군복을 입고 등장한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자와 주인과 닮은 듯 커다란 몸집을 지닌 기계로 된 거미인 메탈 스파이더가 걸어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친숙한 사람이 등장하였다. "세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카차와 그의 펫, 늑대인 페론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차와 페론. 평소와 달리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고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어쨌든 선수 소개는 계속되고 있었다. "네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레이안과 그의 펫, 샤벨 라이온인 루입니다!!" "와아아아~!!!!" 준결승에서 에일과 경쟁을 벌였던 사내가 올라왔다. 레이안은 푸른색의 로브를 입은 채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샤벨 라이온과 같이 걸어나왔다. "다섯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사이와 그녀의 펫, 아이언 울프인 제브입니다!!" "와아아아~!!!!" 짧은 반바지에다가 이마에 고글을 걸친 귀여운 소녀가 그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아이언 울프를 데리고 걸어나왔다. 그에 경계 자세를 취하는 페론. 아무래도 같은 늑대라고 인식한 듯 하다. 하지만 제브는 그에 상관없는 듯 제 갈 길만 가버린다. "여섯 번째 선수는 무림 서버에서 오신 세환과 그의 펫, 삼미호인 단아입니다!!" "와아아아~!!!!" 민소매의 도복을 입은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남자와 꼬리가 세 개 달린 여우, 삼미호가 걸어나왔다. "일곱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에일과 그의 펫, 말인 질풍입니다!!" "와아아아~!!!!" 역시나 친숙한 얼굴의 남자가 들어오고 질풍은 흥분이 되는 듯 콧바람을 거세게 내뿜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여덟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칼린과 그녀의 펫, 피코인 네른입니다!!" 창을 등에 메고 들어오는 강인한 인상의 여성과 그녀의 옆으로 피코가 같이 걸어나왔다. 피코는 날개가 거의 퇴화되어 짧았고 대신 다리가 발달되어서 큰 발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된 새였다. 또, 오색의 털 색깔과 약간은 큰 부리가 특징이었다. "여덟 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군요. 결승전이라면 결승전답게 2바퀴를 돌아 승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선수들은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펫들은 출발선에 주인들은 결승점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준비 자세를 잡는 펫들. 질풍은 연신 앞발을 구르며 빨리 달리고 싶어했다. 그리고…. "타앙!!"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펫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갔다. 역시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우와아아~!!!" "이겨라~!!!" "지지 마!!!" "화이팅!!" 그에 따라 응원도 열기를 더해갔다. 반바퀴를 돌아갈 때쯤 약간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천과 페론, 질풍, 제브가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였고 그 뒤를 루, No.777, 네른, 단아의 순서로 뒤따르고 있었다. "가라, 루!!" "크허어엉~!!" 레이안이 그렇게 소리를 질렀고 루는 포효와 함께 몸이 푸른 색으로 빛나며 속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선두들을 제치는 루. "가라~!!!" "질풍!!!" "가속!!!"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펫들을 불렀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달리는 펫들. "크허엉~!!!" 역시 포효와 함께 속도를 높이는 천. 그리고는 금방 루를 거의 따라잡는다.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다른 펫들. "이~ 히히힝~!!!" "크어엉~!!!" 질풍과 페론의 몸에서 각각 검붉은 색과 붉은 색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며 순식간에 그들을 따라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던 제브의 눈이 빨갛게 빛난다. 치이익 동물이라면 관절이 있을 법한 부위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곧이어…. 쿠콰콰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승부는 루와 천, 질풍, 페론, 제브로 좁혀졌다. "쿠워어~!!!" 제브가 커다란 목소리로 포효를 하더니 옆에 있던 천을 밀어버린다. 그에 비틀거리며 뒤로 처지는 천. 그 상황에 관중들을 사회자를 바라본다. '저거 반칙 아니냐?'하는 눈빛들이었다. "펫 경주에서는 상대편에 대한 공격도 인정이 됩니다만… 모르셨습니까?" 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경악하는 그들. 반칙인 줄 알고 탈락을 예감하며 좌절하던 사이는 그 말에 고개를 번쩍든다. 그리고 벌어지는…. "크허엉!!" 루가 제브에게 뛰어들며 앞발로 공격을 할려고 하였다. 그러나…. "쿠워어!!" 철컹 제브의 옆쪽에 칼날이 튀어나오며 제브가 몸을 살짝 돌린다. 그에 루를 향하는 칼날. 촤아악!! "크헝!!" 급히 몸을 틀었지만 옆구리에 긴 상처를 남기고는 역시 뒤로 쳐져버린다. 승부는 제브와 질풍, 페론으로 더욱 더 좁혀졌다. 그리고 결승전은 가까워지고 질풍과 페론은 제브의 양옆에 나와있는 칼날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질풍!!! 부숴버려!!" "푸히히힝!!" 스퍼엉 에일의 외침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브에게 접근하는 질풍. 그에 뒤를 본 제브는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질풍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질풍은 머리를 숙이며 입을 벌린다. 그리고…. 파카앙! 칼날을 물고는 이어 고개를 힘차게 들어올리며 부숴버리는 질풍. 그리고 빠른 속도로 제브를 제쳐버리며 1등을 차지한다. 결승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가라!! 페론!!" "크허엉!!!" 페론도 포효를 하며 제브에게 따라붙는다. 2등은 놓칠 수 없다는 듯 속도를 더 내기 시작하는 제브. 결승점과의 거리는 약 30미터. 속도는 페론이 더 빠른 듯 제브에게 더욱 더 바짝 붙는다. "쿠워!!"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칼날을 휘두르는 제브. 남은 거리는 20미터. 제브 쪽으로 높이 점프를 하며 아슬아슬하게 칼날이 밑으로 스치며 피하는 페론. "크헝~!!!" 투웅 포효와 함께 제브의 몸 위에 착지하는 페론. 이제 남은 거리는 10미터. 질풍과도 아주 근소한 차이다. 페론은 발에 더욱 더 힘을 주기 시작한다. "크허어엉~!!!!" 엄청난 포효와 함께 제브의 등을 박차고 결승점을 향해 강하게 점프를 한다. 붉은 오라가 페론의 뒤를 따르며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바람을 가르며 결승점을 향해 날아가는 페론. 그리고 질풍마저 제쳐버린다. 이어 몸을 틀고는 붉은 잔상을 남기며 멋있게 착지를 하는 페론. 촤아아아 흙먼지를 두르며 멋있게 포즈를 취하는 페론. 그 뒤를 이어 질풍과 제브가 차례로 결승점 안으로 들어온다. "펫 경주 대회, 그 승자는 페론이 되었습니다!!!!" "와아아아~!!!!" "아우우우우~!!!"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늑대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승리를 자축하는 페론.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페론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시아의 제브입니다. 상품은 상금 1000젠과 펫 영양제 한 통,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시상대로 올라오는 시아와 제브. 그들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의 질풍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펫 영양제 세 통, 중급 회복 포션 50개,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과 질풍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카차의 페론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펫 영양제 열 통, 중급 회복 포션 100개,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카차와 페론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금메달을 높이 드는 카차. 이어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펫 경주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막을 내렸다. ----------- 아하핫... 펫 경주 대회 끝났습니다 ^^;; 마지막에 대반전으로 페론을 꼴찌로 떨어뜨릴려고 한 10여번 정도 생각을 했지만 너무 불쌍했습니다 -_-;; 어쨌든... 질풍도 준우승을 했군요...(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원 -0-;;) 리플 답변 아쿠아룬/ 아하하핫, 기분 탓이겠죠, 기분탓 ^^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상유레/ 나, 나왔었습니다 ^^;;;;; 그, 그렇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_-;; 읽을 때 살기가 느껴졌습니다... ㅠ.ㅠ 마리오/ 바, 반성하고 있습니다 -_-;; 용서해주세요... 무량불심/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bloodmaster/ 오옷!!! 그 XX한 것이라면 그 XX 말씀이십니까 %2B0%2B 그것 말고도 XXX와 XX, XXXX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오오오!!!(%3C-죽어버려!!!) 루티아바스켓/ 죄송합니다 -_-;; 오늘 사과만 하게 되는군요.... 전설의은둔자/ 안녕하세요 ^^ 은둔자님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 북세이지/ 아뇨, 그냥 그 날만 대회 없이 즐기는 날이었죠 ^^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투가 필수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후후훗, 그건 일부러 그런겁니다 %2B_%2B 아쉬움을 남겨 그 기대를 더 크게 한다는 계획으로 후후(%3C-그런 계획은 필요없어!!!) 하, 하여튼 기대하십시오, 후후훗 %2B_%2B 드래곤라쟈/ 위에서 말한대로 그것은... 후후훗 %2B_%2B 기대하십시오 후후후훗 %2B_%2B 착한아이!/ 앗, 그러신가요?! @.@ 그거 정말 영광이군요 ^^ 기말고사 힙냅시다 ^^ 책이조아라/ 뜨끔! 그, 그건... 조만간 등장을 시키겠습니다 -_-;; 아마도 다음편에는 필시... 타마르진/ 안 그래도 미즈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물의엘퀴네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왠지 정신이 없군요 -_-;; 어쨌든 한 편을 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7853706&WTV1392781=10513327&WTV1357910=45693&WTV1357911=955686&WTV246810=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시작에 앞서서.... ^^ 공지로도 넣어놨지만 인기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B_%2B 꽤나 인기가 있을 만한 케릭터로만 넣어놨습니다 후후훗 주연이라서 넣은 사람도 몇 명 보이더군요 ^^;; 어쨌든 많은 참여바랍니다 ^^ -------- "페론, 마지막에 정말 굉장했어." "정말로 멋졌어." "대단해." 페론의 몸에 달라붙어서 쓰다듬어주는 세 여인들. 그에 페론의 표정은 헤벌쭉해진다. 하지만 정작 주인인 카차에게는 관심도 없다. "훈련은 내가 다 시켰건만…." "어쨌든 우승한 건 페론이잖아." 좌절하는 그를 보고 한 마디하는 라폐인. 그의 말대로 우승한 건 카차가 아니라 페론이었다. 그리고 아르덴은 질풍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질풍도 수고했어." "푸히히힝~" 그렇게 잠시간의 축하를 마친 그들은 지투전 경기장을 향해 걸어갔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준비는 해야겠지?" "준결승전이니까 몸을 풀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 "오늘은 전력을 다해야겠군." 에일이 몸을 풀려고 팔을 빙빙 돌리던 중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동작을 멈춘다. "그런데 우리 상대는 누구야?" "아, 너희들은 모르겠구나." 대기실에는 모니터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상대는 직접 만나거나 다른 사람이 얘기를 해줘야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상대는 판타지 서버의 그… 누구더라…. 아, 판타지 서버의 리번. 무투가인거 같은데 이때까지 모든 상대를 3분 내로 해치웠지." "뭐?!" 트린의 말에 놀라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도 3분 안에 경기를 끝낸 건 없었다. 에일은 첫 번째 시합과 히루마의 시합에서 3분 안에 처리하였지만…. 히루마와의 경기는 사뿐히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에일의 상대는 무림 서버의 화련 선배." "응?" "에?" 트린의 말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그들. 그에 트린은 한숨을 내쉰다. "너희들은 대진표도 안 봐?" "그런 건 관심없어." "붙어보면 아는 거지, 뭐." 상대편의 신상정보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잡아든다. "왜, 왜 이래?!" "만에 하나라도… 화련 누님의 몸에 상처 하나라도 입히는 날에는 내가 널 죽여주마." "…장난하냐? 그래가지고 어떻게 이기라고?" "지면 되잖아. 뭐, 내가 아니라도 화련 누님 팬클럽에서 널 없애겠지." "……." 참고로 화련은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화련 수호대'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보디가드(?)들이 있다. 완벽한 누님 스타일(?)이시군요. 하여간 그 때문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에일이었다. "아마 화련 선배가 사신무성류(四神武星流)의 사람일걸." "그건 뭐냐?"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검술 중의 한 종류일걸. 화련 선배 아버지께서 도장은 운영하고 있다지, 아마." "아무래도 불안한 기분이…." 에일의 머리 속에는 '위험하다'라는 적색 신호가 반짝 거리고 있었고 안에 있던 점쟁이(?)도 위험을 예견하고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어려운 시합이 될 듯 하다. "응?" 길을 걷던 아이오드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된 것. 빠른 속도로 그에게로 하강하고 있는 조그마한 물체였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를 질렀다. -휘리이이이익~!!!! "미, 미즈?!!" 경악하는 그들. 그랬다.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온 것은 작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자칫하면 소설 한 구석으로 찌그러져 한낮 엑스트라로 전락할 뻔했던 미즈였다. 미즈는 아이오드의 얼굴 앞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계속 지저궜다. -휘릭. 휘리릭!! 휘리리릭!! 해석이 불가능한지라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 그들. 그러자 아르덴이 미즈의 말을 해석해준다. "미즈가 이때까지 왜 안 불렀냐고 묻고 있네요." "에?!" "아르덴님, 알아들으세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하, 하하…. 그게 있잖아. 어떻게 된 거냐면…." 아이오드가 어색하게 웃으며 변명하려고 하자 눈을 번뜩이며 그를 째려보는 미즈. "…미안하다, 잊어버렸었다."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그가 아니라 작가였지만 말이다. 그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미즈. "미안, 미안. 대신 사탕 사줄게, 됐지?" -휘릭? 사탕이란 말에 곧바로 표정을 풀더니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미즈. 정말 다루기 쉬운 미즈였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그러고보니…." -휘릭? 엄청난 의문점이 생겼지만 정작 당사자인 미즈는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결국 포기를 한 그들. 잠시간의 소동을 뒤로하고 다시 갈 길을 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그럼."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아이오드는 미즈를 아르덴에게 건네주었다. 그와 에일은 대기실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리자 뒤쪽에서 전달되는 응원의 메세지들. "둘 다 힘내." "화이팅!!" "마스터, 에일님 힘내세요." "이겨라!" "에일, 넌 져라!!" …마지막 응원은 역시 사뿐하게 즈려밟으며 무시해주자. 아이오드와 에일은 그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대기실로 들어섰다. 나머지 일행들도 관중석으로 향했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니 리번과 화련은 이미 와있는 상태였다. "음?" 주먹을 휘두르며 준비를 하던 리번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조금 긴 스포츠 머리에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짙은 눈썹이 약간 치켜올라가있어서 약간 사나워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판타지에 맞지 않은 도복을 입고 있었다. 그 모양이 마치 소매가 없는 태권도복을 보는 듯 하였다. 또, 나이는 20세 중반으로 보였다. "아, 선배 안녕하세요?" 에일이 머리를 숙이며 화련에게 인사하였고 엉겁결에 따라 인사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화련도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를 한다. "뭐야? 셋이 아는 사이였나?" "뭐, 그런 셈이죠."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는 리번과 대답을 해주는 에일. 그리고 그가 아이오드에게로 다가온다. "네가 아이오드지?"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말하고선 그에게 손을 내미는 리번. "오늘 시합 잘 부탁한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손을 맞잡으며 좋은 승부를 다짐하는 그들. 아이오드는 왠지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에일도 화련을 향해 손을 내민다. "오늘 시합 잘 부탁드려요." "……." 잠시동안 물끄럼히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한 번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뒤로 돌아선다. 손을 내밀며 웃고있던 에일은 그 상태로 굳어있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넌 연습 안 하냐?" "귀찮아, 귀찮아." 앉아서 턱을 괸 채 멍하니 있는 에일을 보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지만 손을 흔들며 귀찮다는 답변을 하는 그. 아이오드도 잠시 검을 휘두르다가 숨을 고르고 에일의 옆에 앉는다. 리번도 이미 쉬고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리번.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오드와 리번. 그리고 에일이 주먹을 꽉 쥐며 응원을 해준다. "결승전에서 보자." "그래."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한 뒤 리번의 뒤를 따라 경기장을 향해 나가는 아이오드. 결국 대기실에는 에일과 화련만이 남아있었다. 부웅 부웅 화련의 검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대기실. 에일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판타지 서버의 리번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걸어나와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다. 그리고 자세를 잡으며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 "시합 시작!" 데엥! 시작되자마자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는 왼손을 검신에 가져다댄다. "인챈트." 검이 붉게 변하며 불의 속성이 덧씌어진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도 리번을 향해 돌격하며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화르륵 불꽃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을 향해 힘차게 오른주먹을 내지른다. "파(破)!!" 스퍼엉!! 주먹과 검이 맞붙자 거짓말처럼 부딪힌 곳을 중심으로 흩어져버리는 불꽃들. 그에 놀라는 아이오드. 하지만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리번의 왼주먹이 복부를 향해 다가온다. "큭." 급히 몸을 떼며 물러나는 아이오드. 간발의 차이로 스쳐가며 피한 아이오드. 하지만 다시 달려드는 리번. 쿠웅! 아이오드의 바로 앞에서 발을 구르며 옆으로 빠진 뒤 다시 한 번 발을 굴러 순식간에 그의 뒤로 돌아간 리번. 그리고 주먹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회전검, 폭!!" "강철의 주먹!!" 콰콰앙!! 폭발과 함께 양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그들. 그러나 빠르게 자세를 잡으며 아이오드에게로 달려오는 리번. '근접전은 불리하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몸을 추스르며 리번에게 손을 겨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법.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리번을 덮치려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물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아까의 플레임 소드와 마찬가지로 허무하게 흩어져버리는 물. 그리고 그 사이를 그가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온다. "바람의 발!!" 슈아악!! 그가 발차기를 날리자 날카로운 바람이 아이오드를 향해 불어온다. "실드!!" 쿠아앙! 충격음과 함께 실드가 깨지며 뒤로 밀려나버리는 아이오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주먹을 복부에 꽂는다. 파앙! 아이오드가 순간적으로 팔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빠르게 들어오는 다음 공격은 막지를 못했다. "불꽃의 주먹!!" 퍼어엉! 불꽃에 휩싸인 주먹이 아이오드의 얼굴에 꽂히고 그가 그 충격에 날아가버리며 바닥을 뒹군다. 잠시 동안 일어나지 않다가 몸을 일으키는 아이오드. "후우. 히든 클래스인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묻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이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숨길 이유는 없지. 히든 클래스, 엘리멘탈 파이터다." 그가 두 주먹을 맞대며 다시 한 번 씨익하고 웃는다. 숨을 고르며 검을 고쳐잡는 아이오드. "그럼 다시 갑니다." "얼마든지." "인챈트." 공격자세를 잡는 리번과 검에 땅의 속성을 넣으며 돌격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과 주먹이 맞붙는다. "어스 소드!!" "강철의 주먹!!"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고 주먹이 검날과 맞붙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으로 리번을 주먹을 튕겨낸 뒤 다시 그를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왼주먹이 그의 검을 튕겨내며 방어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전. 쾅!! 콰쾅!! 쿠앙! 쾅!! 주먹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리가 들리며 쉴새없이 공방전이 이어진다. 내려치는 검을 오른주먹으로 막은 뒤 왼주먹을 이용해 튕겨내 버리는 리번.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주먹을 내지른다. "폭염의 주먹!!" 콰쾅!! 콰콰쾅!! 콰쾅!!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뒤로 튕겨나버리는 아이오드. 하지만 곧 자세를 잡으며 다시 달려든다. 내질러오는 주먹을 검을 이용해 옆으로 흘리며 리번의 복부에 손을 가져다댄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폭발음과 함께 뒤로 물러나는 리번. 무투가 타입이라 그런지 방어력이 높은 모양이었다. 아이오드는 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계속 공격을 한다. "파이어 볼." 그의 주위로 세 개의 파이어 볼이 떠오르고 동시에 리번을 향해 날아간다. 하나는 얼굴으로 또 하나는 왼쪽 옆구리로 마지막 하나는 오른쪽 다리 쪽으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바람의 발!!" 퍼버엉!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발로 바람을 날렸지만 다리 쪽과 옆구리 쪽의 파이어 볼만 파괴하였고 나머지 하나가 그의 얼굴에 적중하였다. 콰쾅!! 그리고 마무리를 하려는 듯 아이오드가 약간 비틀거리는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불꽃의 기둥이 리번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맹렬하게 뻗어나간다. 그러자 자세를 다시 잡으며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역시나 아까와 같이 주위로 흩어져버리며 사라지는 불꽃.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숨을 고르는 아이오드. 리번도 역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하압!!" 쿠웅! 힘차게 땅을 박차며 다시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는 리번.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숙인다. "강철의 주먹!!" 콰아앙!! 땅에 꽂히는 주먹.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먼지가 사방을 뒤덮는다. "윈드!" 바람을 이용해 먼지들을 걷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미 리번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느새 아이오드의 뒤에서 주먹을 내지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번. "베리어!!"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멈춰버리는 주먹. 그리고 아이오드가 씨익하고 웃는다. "달의 조각!!" 콰콰앙!! 베리어의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린다. 리번은 급히 몸을 웅크리며 방어를 한다. "강철의 몸!!" 티팅!! 티잉!! 조각들이 그의 몸을 맞고 튕겨져나간다. 그의 몸에는 약간의 상처 외에는 별 다른 타격이 없다. 땅에 착지를 한 뒤 곧바로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가는 리번. "바위의 발!!" 뻐어억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회전력을 실어 발로 아이오드의 턱을 가격하는 리번. 큰 충격음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땅에 부딪힌 뒤 주욱 미끄러져버린다. "크윽." 거친 기침을 하며 일어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번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상황을 살펴보고만 있다. 힙겹게 일어난 아이오드.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리번을 쳐다본다. "마지막이다!!"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가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의 손에 불꽃이 모인다. 이어 리번을 향해 쏘아지는 불꽃. "파!!" 역시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불꽃을 흐트려버리는 리번. 그리고 다시 달려가려는 순간… 따닥 따다닥 그의 오른주먹을 감싸며 흐트러지고 있던 불꽃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빙염화. 역시 그 '파'라는 기술은 한 번 쓸 때 한 속성밖에 못 하는군요." 그가 당황하는 사이 앞으로 달려드는 아이오드. 헤이스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 그를 본 리번은 급히 팔을 교차해 방어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밑으로 꺼지는 아이오드의 신형. "프레임 버스트!!" 콰쾅!! 리번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높이 떠오르더니 땅으로 떨어지는 리번. 잠시 동안 가만히 있던 그가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크, 크윽. 꽤 하는군." "하아, 하아…." "후욱. 좋아, 최후의 기술을 보여주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리번.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왼손을 뒤로 한 자세였다. 그가 왼손잡이라고 생각한 아이오드는 자신도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검을 꽉 쥐고 자세를 고쳐잡는다. "간다." "얼마든지." 리번의 왼주먹에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아이오드의 검에도 황금색의 기운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광폭의 주먹!!!!" "여금절천!!!!" 아이오드를 향해 폭사되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과 그것을 갈라버릴 듯이 날아가는 황금색의 기운. 마침내 두 기운이 충돌을 일으킨다. 콰콰콰콰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경기장을 뒤덮는 거대한 연기. 모두가 조마조마한 가슴을 잡고 연기가 걷히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연기가 걷히고 장내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결과는?" "어떻게 된 거지?" "누가 이겼지?" 모두가 한 마디씩 하며 더 빨리 연기가 걷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보이는 안의 모습. 리번은 쓰러져있었고 아이오드는… "와아아아~!!!"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검에 의지해서 힘겹게 앉아있었다. 그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더 큰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숨을 헐떡이며 잠시동안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힘겹게 일어나며 경기장 아래로 내려간다. 리번도 구급반에 의해 아래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들의 멋진 경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그렇게 리번과 아이오드의 경기는 끝이 났다. --------- 후아아... 힘들군요 -_-;; 늦었지만 용량이 많습니다!! %2B_%2B 원래는 에일 편도 넣으려고 하였지만 너무 많더군요 ^^: 그나저나.... 케릭터 인기투표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2B_%2B 리플 답변 제임스뱅/ 흐음, 그렇습니까? 그것 참 영광이군요 변명이라고는 뭐 하지만 이 소설은 이렇다할 설정도 없이 시작한 소설입니다 따라서 복선이나 개연성 같은 것들이 엉망이죠 스스로도 엉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러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그나저나 최악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는군요 후후훗 %2B_%2B 天龍劍皇/ 순위권이라...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이긴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ㅠ.ㅠ 광참은 좀 무리입니다 ^^;; 열심히 보고 계시다니 저도 열심히 써야겠군요 ^^ 물의엘퀴네스/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_-;; 은둔자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3C-도대체 그 웃음의 의미가 뭐냐? -_-) 프로트리/ 그것은.... 프로트리님이 뭘 상상하는지에 달렸다는 ^^;; 하지만 실망은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2B0%2B 무량불심/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요? 후후훗 ^^ 타마르진/ something이라... 예를 들어 아르덴이나 리사와의 한밤 중에 하는 그.... 아르덴, 리사 : 조용히 하세요!!!!! (뻐어어어억!!!!!) 드래곤라쟈/ 낚인거죠... 결국 안 해줬답니다 %2B_%2B 아, 볼에는 해줬다고 하더군요 후후훗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9427728&WTV1392781=10607806&WTV1357910=45693&WTV1357911=964274&WTV246810=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이야기에 앞서서 -_-;; 조아라 백업으로 인해서 71화 리플 및 공지, 설문 등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ㅠ.ㅠ 리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제 못난 머리를 탓하시고요 -_-;;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이지만 설문에 투표했던 분들, 다시 한 번 투표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안 하셨던 분들도 반드시 투표를 하시기바랍니다 ^^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저, 저기…." "하아…. 하아…." 에일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에일은 화련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었고 그녀는 거친 숨만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저, 저기요, 선배…." "하아…. 하아…."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불러보지만 여전히 무시하며 거친 숨만 내쉬고 있다. "화련 선배!" "……?" 소리를 질러 그녀를 부른 에일. 그제서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그를 쳐다본다. 그녀의 얼굴은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고 흘러내린 앞머리가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땀 때문에 옷이 몸에 약간 달라붙어 있었다. 에일은 그녀를 보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힘차게 젓고는 자신의 할 말을 꺼냈다. "이제 좀 있으면 시합인데 좀 쉬어야 되지 않나요?" 그랬다. 그녀는 아이오드와 리번의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에 계속 검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에일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검집에 검을 넣은 뒤 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다. "에일, 화련.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엄청나게 교모한 타이밍으로 들리는 스피커의 소리. 그 소리에 화련은 당혹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건 에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숨을 쉬더니 경기장으로 가는 문으로 향했다. 화련도 그를 뒤따라나서려고 하였다. "선배는 여기서 쉬고 계세요." "??" 그에 의문을 표하는 그녀. 언제나 무표정이던 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표정이 드러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싸워야 되잖아요.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그러니까 다 회복되시면 들어오세요." 그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는지 자리에 앉아 체력을 회복한다. 그리고 운기조식이라도 하는지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에일은 그 모습을 잠시 보다가 경기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무림 서버의… 어라?!" 힘차게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던 사회자는 대기실에서 에일만 나오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관중들도 마찬가지. 에일은 사회자에게로 가 무언가를 속닥속닥거린다. 그러자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사회자. "에일님께서 긴장때문에 배속에서 위장이 난동을 부린다고 하는군요." "하하하핫." 사회자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그 모습에 에일은 사회자에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로그아웃을 한다. "화련님께서도 기다리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하니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그럼 에일님이 돌아오시면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일. 경기장에는 화련이 이미 도착한 상태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인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아까보다 숙이는 각도가 더 커진 듯 하였다. "자, 에일님께서도 도착하셨으니 시합을 시작해볼까요?" "와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서로 무기를 뽑으며 준비를 하는 그들. 에일은 두 개의 도를 빼들었고 화련은 검을 손에 쥐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은 시작되었으나 움직이질 않는 그들. 아마도 상대를 살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빙글빙글 돌며 상대를 예의주시하는 그들. 갑자기 화련이 멈춰서며 왼손을 앞으로 내민 뒤 검을 수평으로 세워 찌를 듯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찌르기에는 거리가 좀 멀었다. "백호의 장. 1식 예비(銳備)!!" 슈아악! 순식간에 에일에게 달려드는 검. 정말로 엄청난 속도라 순식간이었다. 그 검은 에일이 피할 틈도 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카아앙! "!!" "휴우~" 막혔다. 에일이 두 개의 도를 교차시켜 그 중앙으로 검을 막은 것이었다. 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화련. 하지만 다시 표정을 굳히고는 검을 위로 뺀 다음 교차된 지점 위를 쳤다. 카앙! 하지만 풀리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도. 화련은 그 상태에서 검을 앞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도를 빼며 공격방향을 흩트려놓는 에일. 검을 에일은 찌르지 못하고 땅만 찌르고 만다. 뒤로 빠지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에일. "하압!!" 에일이 달려들며 오른손의 도로 내리쳤고 그걸 검으로 쳐내는 화련. 하지만 왼손의 도가 다가왔고 왼팔을 발로 차버리는 화련. 그리고 한 바퀴 돌아 검을 수평으로 긋는다. 회수한 오른손의 도로 여유있게 막아내는 에일. "더블 풀스윙!!" 그와 동시에 시전되는 스킬. 오른손의 도가 그녀의 검을 강하게 쳐내었고 이어 다가오는 왼손의 도를 피해 급히 몸을 빼는 화련. 그리고 그의 도는 허공을 가르고 만다. 회전을 멈춘 뒤 다시 그녀를 공격하는 에일. 캉!! 차캉!! 카캉!! 검과 도가 서로 부딪히며 금속음을 낸다. 두 개의 도를 쉼없이 휘두르는 에일과 그걸 한 개의 검으로 막아내는 화련. 둘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의 도로 위쪽을 왼손의 도로 아래쪽을 공격하려는 에일. "주작의 장. 1식 비선(飛旋)!!" 그녀의 검이 하늘로 솓아오르며 내리치려던 에일의 도를 튕겨낸다. 그리고 부드럽게 회전하여 다시 밑으로 하강하여 밑에서 다가오던 도까지 쳐내버린다. 그에 다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에일.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격이 없다. "왜지…?" "에?" 그녀가 묻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그에 당혹스러워하는 에일. 뭐를 말하는 건지를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왜 전력으로 덤비지 않는 거지?" "……." 그녀의 말에 대답도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에일. 그녀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그의 말을 기다린다. "저, 그게…." 역시나 대답을 못하는 에일. 그의 행동에 그녀가 알겠다는 표정을 한다. "무슨 일을 걱정하는지는 잘 알겠다. 걱정마라. 걔들은 승부때문에 복수를 할 사람들은 아니니깐 말이다." "오…!" 그녀의 말에 알겠다는 표정을 하고는 손바닥을 탁 치는 에일. 그가 걱정한 것은 바로 '화련 수호대'였다. 걱정거리가 사라진 그는 도를 고쳐잡으며 씨익하고 웃는다. 그 모습에 약간 미소를 짓는 그녀. "이제 제대로 상대할 마음이 생겼나?" "예,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그리고 자세를 잡는 에일. 양팔을 교차한 채 몸을 낮춘 자세.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이 번뜩인다. "매의 날개!!" "현무의 장. 1식 철간(鐵干)!!" 파카아앙!! 세로로 세운 그녀의 검에 막혀버린 에일의 도. 기기긱 기긱 잠시동안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마찰음을 내며 대치하던 둘은 이내 서로를 튕겨낸다. 튕겨나가던 중 발을 곧바로 땅에 딛은 뒤 앞으로 쏘아져나가는 에일. 그 모습에 화련은 황급히 검을 휘두른다. 그러자 몸을 숙이며 왼쪽으로 몸을 피하는 에일. 화련의 검이 그를 스치듯이 지나가고 에일의 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크윽!" 몸을 비틀었지만 오른쪽 어깨부분이 살짝 베이고만 화련. 왼손으로 땅을 짚은 뒤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그리고 곧바로 공격자세를 잡는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화련의 검이 빠르게 다가오자 검을 휘둘러 폭발을 일으키는 에일. 하지만 화련은 기술을 중지한 뒤 어느새 그의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청룡의 장. 1식 할공(割空)!!" 슈가악! 화련이 강하게 휘둘렀고 에일이 왼손의 도로 방어를 하려했지만 그것마저 튕겨버리고 옆구리를 살짝 베버린다. "큭. 더블 풀스윙!!" "청룡의 장. 2식 철아(鐵牙)!!" 파카앙!! 회전을 하며 도를 휘둘렀지만 오히려 화련의 검에 맞고 튕겨져버리는 에일. 그리고 착지를 하고는 뒤로 물러선다. 이어 도를 허리에 다시 차는 에일. "후우, 역시군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메여져 있던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그 모습에 더욱 강하게 검을 움켜잡는 화련. 그리고 에일이 그녀에게 달려든다. "하앗!!" 카아앙!! 기합소리와 함께 휘둘린 검이 화련의 검과 맞부딪혔고 그녀는 검과 함께 주욱 밀려나 버린다. 이어 다시 달려오는 에일. 그에 화련도 검을 휘두른다. "주작의 장. 2식 활연(滑燕)!!" 그녀의 검이 에일의 검을 튕겨내고는 휘어지듯 다시 에일에게로 와 휘둘러진다. 카앙! 하지만 어느새 돌아온 그의 검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검을 비틀어 그녀에게 겨누는 에일. "섬공파!!" 퍼어엉!!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멀리 날아가는 화련. 그리고 손으로 땅을 짚어 다시 자세를 잡는다. 이어 뒤로 검을 휘두르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亂靑)!!" 엄청난 속도로 휘둘러져 푸른 잔상이 남는 검들. 그리고 어느새 뒤에 가있던 에일의 검과 맞붙는다. "크윽!" 촤아악! 결국 다 막아내지 못하고 몇 군데의 상처를 입는 에일. 그리고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현무의 장. 1식 철간!!" 차카앙!! 철간으로 막기는 역부족이었는지 화련도 그의 공격을 다 막지 못하고 양팔 옆부분에 상처를 입고 만다. 그녀를 향해 달려오는 에일. 그리고 검을 위에서부터 내리친다. "현무의 장. 2식 반경(反鏡)!!" 파아앙!! "어라?!" 화련의 검에 맞붙은 에일의 검이 힘없이 튕겨나가 버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화련. "청룡의 장. 2식 철아!!" 촤아악!! 이어진 그녀의 공격에 긴 상처를 입고 만다. 급히 뒤로 물러선 뒤 배를 움켜잡는 에일. 잠시 숨을 몰아쉬던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돌진한다. 캉!! 카캉!! 카앙!! 캉!! 검과 검이 맞붙는다. 서로 거의 타격이 없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는 그들. 역시 공격력은 에일이 더 높은지 화련이 약간씩 밀리는 듯 보인다. "현무의 장. 2식 반경!!" 화련은 간간히 반경을 사용해 기회를 노려보았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튕겨나가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여 다시 공격을 하는 에일이었다. 그들은 팽팽한 대치 상태를 유지하며 검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공격속도가 느려지는 에일. 카아앙!! 검과 검이 중앙에서 맞붙는다. 팽팽한 대치상태. 둘 다 한치도 물러서질 않는다. "체력이 다 된 건가?" "하아…, 하아…." 화련이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에일. 대신 거친 숨만 내쉴 뿐이었다. "핫!!" 카앙!!! 화련이 기합소리를 내며 검에 더욱 힘을 줘 에일을 튕겨내버린다. 살짝 떠오르다가 바닥에 주욱 미끄러지며 착지하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로 몸을 지탱한다. "하아, 하아…." "하아…."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금 힘겨운 듯이 서 있었고 화련도 숨을 몰아쉬었지만 에일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른손만으로 검을 옆으로 해서 수직으로 번쩍드는 에일. "하아…. 시간이 얼마 없군요. 이 기술을 쓰는 수밖에…, 하아…. 없겠군요." 그의 말에 잔뜩 경계를 하는 화련. 그리고 윙더스 소드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바람의 속성석이 회색빛으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휘유우우웅 그리고 검을 중심으로 주위로 몰아치는 바람. 아니, 그것은 폭풍이었다. "윙더스 소드를 사용하던 중, 한 가지 알아냈죠. 바람의 속성석에 마나를 주입하면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스퍼엉!! 윙더스 소드를 중심으로 모여들던 바람들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갔다. 그리고 조금씩 바람이 멎었고 에일과 화련은 다시 전투 자세를 잡았다.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에일. "!!" 콰아앙!! 본능적으로 화련이 검을 휘둘렀고 어느새 다가온 에일의 검과 맞붙었다. 하지만 에일의 엄청난 힘에 밀려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화련. 이어 화련은 뒤로 한 바퀴 돌며 착지를 하였다. 이상한 느낌에 뒤로 돌아본 그녀의 눈에는 에일이 비치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뒤로 다가온 것이다. "섬공파." "현무의 장. 2식 반경!!" 퍼어엉!! 튕겨내려는 듯 버티던 화련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가 착지할 지점으로 다가온 에일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청룡의 장. 2식 철아!!" 카카캉!! 다가오는 바람을 향해 몸을 회전시키며 검을 휘둘러 상쇄시키고는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착지를 하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 슈아악!!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에일에게 다가오는 푸른 색의 잔상들. 그리고 에일은 그것들을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두 공격이 서로 맞붙으며 폭음과 함께 상쇄되어 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를 뚫고 에일과 화련이 맞붙는다. "돌풍의 발톱!!" "청룡의 장. 2식 철아!!" 쿠콰앙!!! 두 개의 검이 서로 맞붙더니 잠시 대치를 하다가 결국 화련이 튕겨져 나가버린다. 콰가가가가 검을 땅에 꽂으며 미끄러져 물러나는 화련. 에일과 화련은 둘 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러던 중 화련이 검을 두 손으로 움켜쥐며 몸을 옆으로 돌린채 검을 수평으로 놓는다. "보여주마. 내 마지막 기술을." "좋죠." 에일은 씨익하고 웃은 뒤 역시 두 손으로 검을 움켜쥐며 검끝을 땅에 댄 채 뒤로 놓았다. 화련의 검에서 푸른 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며 순간적으로 번뜩였다. "천파돌풍(天派突風)!!!" "청룡의 장. 3식 멸청뢰(滅靑雷)!!!" 슈아아아악!! 콰콰아아앙!! 둘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중앙에서 회색빛과 푸른빛이 충돌하였다. 충돌과 함께 엄청난 폭음을 내며 빛을 냈다. 그 폭발로 인해 먼지구름마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둘은 서로가 있던 자리에 반대로 서 있었고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 촤아악 잠시 후 둘 모두의 몸에 기다란 검상이 생겼다. 하지만 쓰러지는 쪽은 화련이었다. 쓰러지기 전에 검을 검집에 가지런히 넣은 그녀였다. 그리고 에일은 검을 높게 들었다. "이겼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구급반이 화련을 데리고 밑으로 내려갔고 에일도 뒤를 따라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야호~!!! 좋았어!! 결승전 진출!!!" 에일이 환호성을 지르며 말하였다. 그는 오른주먹을 위로 뻗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할 일없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상금의 반은 선생님에게 넘어간다는 사실." 두둥! 어디선가 효과음이 들려오며 에일이 곧바로 좌절모드로 들어섰다. 아까 좋아하던 기분은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결승전은 마스터와 에일님의 대결이 되어버렸네요." "아이, 이겨야 돼." "저 자식의 콧대를 뭉개뜨려버려." "화련 누님을 무표정한 얼굴로 잔인하게 짓밟은 저 자식을 죽여버려." 대다수의 응원을 받고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은 헛소리를 한 카차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이었다. "재훈." 그 때 갑자기 에일을 부르는 목소리. 그것도 아이디가 아닌 이름이었다. 헤드락을 걸고있던 에일이 고개를 들어보니 화련이 앞에 서 있었다. "선배, 안녕하세요." 함께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살짝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다시 용건이 있는 에일을 바라봤다. "저기… 여기서는 에일이라고 불러주셨으면…." 그가 우물쭈물하며 말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는 그녀. 그러자 에일은 아직까지 목을 조르고 있던 카차를 풀어주고는 똑바로 섰다. 이제야 눈치챘지만 그녀의 뒤에는 학교 선배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살기가 담긴 눈으로 에일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화련의 말이 이어졌다. "재대결을 신청한다." "……." 그 말에 침묵하는 그들. 재대결이라 함은 대결 결과가 맘에 안 들거나 잘못되었을 경우에 다시 한 번 붙자는 의미로 쓰이는 말로서… 일단 중략한다. 잠시 얼떨떨해 하던 그들은 에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절합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다시 갈 길을 가는 에일. 그러자 화련이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한 번 더 하자." "싫어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화련이 재대결을 신청하고 에일이 거절하며 지나가려하자 화련이 다시 앞을 가로막고… 반복 . 그런데 화련의 어조가 점점 부탁으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만 더 해줘." "안 들려요~ 안 들려요~" 고전적인 방법을 쓰며 대답을 회피하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화련이 쫓아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들을 쫓아간다. 얼떨결에 그 일행에 합류한 화련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에일을 쳐다보고 있는 몇 명의 여성들도 있었다. -------- 다시 한 번 당부드리는 바이지만.... 투표 좀 해주세요 ^^ 리플 답변 타마르진/ 흠, 그렇군요 -_- 그런데 저도 그런 쪽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 아르덴, 리사 : 죽어버려요!!!! (뻑!! 뿌각!! 콰직!! 뿌득!! 뻐어어억!!!) 드래곤라쟈/ 그런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하렘마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이 드는지라 -_-;; 저는 솔로부대입니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불운의 솔로이죠 OTL 요즘들어 숙제와 수행평가들이 겹치다보니 역시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느라 더욱 더 ㅠ.ㅠ 그리하여 잠수 선언을 하게되었습니다 -_-;; 거, 거기 무기들은 잠시 좀 내려놓으시지요.... ^^;; 시험을 치고나면 시간이 좀 남으니 비축분을 열심히 마련해놓겠습니다 ^^;; 시험 끝나는 즉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0^ p.s 한국 축구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오오오!!!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6724679&WTV1392781=11562056&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3&WTV246810=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대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터라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조용하다. 앞에는 아이오드 일행, 뒤쪽에 에일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뒤를 화련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화련 수호대가 화난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대인원이 된 그들이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따라오실 겁니까?" "재대결 할 때까지." 에일은 한숨을 풀 내쉬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중앙광장.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있네." 그들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걸어갔다. 역시나 그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전에 봤던 세이렌 족의 금발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저번과 다른 곡이었지만 잔잔한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즈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휘리린. 휘릭. 휘~ 휘리릭. 휘. 휘. 휘린~ 휘리린. 휘… 아니, 미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하프 소리에 맞춰 불러지는 노래. 두 개의 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며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그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다. [디리링….] -휘리린…. 아름다운 선율이 끝이 나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브라보~!!" "휘익~!"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그와 미즈를 향해서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 미즈는 사람들의 모습에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오더니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맙다. 작은 새야." -휘릭~! 그에 기쁜 울음을 내는 미즈. 그리고 남자는 인파들 속으로 사라졌다. 중앙광장에는 눈을 감고 아까의 음악을 되새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우리도 가야지?" "시간도 거의 다 됐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앞에 도착한 그들은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라폐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잘해라." "화이팅!" "힘내세요." -휘리릭. "죽어라, 커플 국민." 역시나 마지막의 험담은 카차가 차지하였다. 라폐인은 그를 무시해버리고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오빠~!!" 와락 "크헉!!" 오늘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안기는 아령.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다. 기뻐하는 그녀와 달리 라폐인은 방금 전의 데미지에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시합 전부터 죽일 작정이냐?" "헤헤헤." 그의 말에 역시나 언제나처럼 웃어버리는 아령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예상했던 대로 살기를 띤 무리가 있었다. "음, 음. 저 심정, 내가 잘 알지."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에일. 지금 그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에일이었지만 말이다. 대기실로 들어가는 라폐인을 뒤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경기장 안에 사람들로 가득 차자 경기장 위로 사회자가 나왔다. "이제 숨바꼭질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 환호성이 거의 멎을 때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첫 번째 선수들은 암살자 부문 랭킹 1위,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과학문명 서버의 센입니다!!" "와아아아~!!!!" 두 명의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역시나 랭킹 1위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순식간에 경기장 중앙에 도착한 어둠. 역시나 온몸의 천이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상대편인 센은 여느 과학문명 서버의 사람들과 다름없는 복장이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는 그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다가 잠시 후 숲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두 사람. "시합 시작!!" "와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잔잔한 바람이 숲 위를 스쳐지나가고 그에 따라 나무들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리고 잠시 후 돌연 숲이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센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어둠은 아까와 같은 모습으로 서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번 경기는 어둠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어둠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관중들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한 어둠은 땅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빠르군." "역시 1위란 말인가." "휘유~ 대단한데?"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끝난 경기. 관중들은 그 신속함에 감탄하였다. 분명 화면에는 센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었고 어둠도 나온 적이 있었지만 한 순간 나오더니 사라져버렸었다. 정말로 엄청난 빠르기였다. "자, 그럼 다음 경기를 시작해볼까요?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암연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두 사람. 라폐인의 상대 암연은 중앙을 향해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역시나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뒤에는 망토같은 걸 두르고 있었다. 중앙에 다가온 후 인사를 하는 두 사람.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을 하며 여러 개의 맵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한 화면에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초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공간이 일그러지며 순식간에 초원으로 변하는 경기장. 띄엄띄엄 작은 나무들이 서있고 바위도 몇 개 있었다. "시합 시작!!" "와아아아~!!!!" 시합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처의 바위 뒤쪽으로 몸을 숨기는 라폐인. 그는 신중하게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렇게 트인 공간은 암살자들에게 최악의 장소.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일테지…. 그렇다면….'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작전을 생각해냈다. '큐리 소환.' 그의 앞에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한 큐리가 나타났다. 역시나 표정은 왜 불렀냐라고 하는 표정. '좀 도와줘라. 어떻게 하냐면….' -뒤!! 큐리가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 소리를 쳤다. 그에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라폐인. 콰쾅!! 바위가 부서지며 암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눈에는 짙은 살기를 띈 채…. "네놈은 근접전에선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 "웃기고 있네. 큐리!!" 음침한 목소리로 말하는 암연. 큐리가 양손을 뻗자 검은 구체가 만들어지며 빠른 속도로 암연에게 날아갔다. 티잉! -!!! 어디선가 꺼낸 소태도로 그 구체를 튕겨버린 암연. 그리고 잔상을 남기며 라폐인의 뒤로 이동해간다. "쳇!! 투척!!" 빠르게 뒤로 회전하며 단검을 던지는 라폐인. 그리고 정확히 명중한 단검. "멍청이." "!!!" -!!! 암연은 어느 새 라폐인의 뒤를 점하고는 소태도를 그의 목에 겨누고 있었다. "그게 바로 내 잔상이다." 촤아악!! 그의 목을 그어버리는 암연. 라폐인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천천히 쓰러졌다. "이번 경기는 암연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암연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경기장. 암연은 서 있었고 라폐인은 쓰러져 있었다. 그 위에는 큐리가 그를 흔들며 깨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젠…장. 손도… 못 써보고….' "말했지. 네놈은 절대로 근접전에선 날 이길 수 없다고." 경기에서는 죽음이 없다. 체력이 다 하여도 가사 상태로 빠져들뿐이다. 지금 라폐인의 상태가 바로 그것이었다. 구급반이 올라와 라폐인을 들것에 실어 데리고 나갔다. 한편 아이오드 일행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방금… 봤냐?" "1분… 아니, 40초 걸렸나?" "흠…." "숨바꼭질 준결승전이 끝났습니다!! 그럼 내일 결승전에서 뵙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와아아아~!!!!" 그들이 그런 말들을 할 때 사회자가 소리를 쳤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곧이어 밖으로 나와 라폐인과 만난 그들. "표정이 왜 그러냐?" "아직도 충격이 크건가." "젠장…." "오빠…." 라폐인은 인상을 찡그린 채 온갖 표정이 복합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를 보며 걱정하는 그들.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이건 모든 레벨이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 녀석이 너보다 높은 레벨이란 얘기지." "하지만 손도 못 써봤다고!" "역시 그 성격 여전하구만." 라폐인, 그는 지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그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냥 당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긴다. 그 잘난 접근전으로." "에휴…. 그래 네 맘대로 해라." 굳은 다짐을 하는 라폐인과 한숨을 쉬는 에일. 또 그런 라폐인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령이었다. 아, 여기선 뒤의 살기를 띈 부대들을 신경쓰지 말기로 하자. "그럼 이제 천투전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천투전 경기장을 덮어버렸다. 드디어 시작된 천투전의 준결승전이었다. "자, 그럼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죠. 태양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총 랭킹 1위, 천공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이아입니다!!" "우와아아아~!!!!" 천투전의 경기장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 알고 있는 둘, 태양의 기사와 천공의 기사의 대결. 이 대결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가운데로 걸어와 인사를 하였다. 가르사드는 역시 황금빛 갑옷을 입고 있었고 가이아는 약간 푸른빛을 띄는 은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을 시작하였지만 검을 움켜쥐고는 미동도 안하는 두 사람. 아마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 하였다. "가르사드 레벨이 300이었지?" "어. 저 가이아란 녀석은 몇일까…." "랭킹 1위라고 했으니 330정도 되지 않겠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달려드는 두 사람. 채앵!! 두 개의 검이 중간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서로 튕겨내더니 엄청난 접전을 벌인다. 카캉!! 태앵! 탱! 캉!! 챙!! 채채챙!! 검으로 공격하고 방패나 검으로 방어하는 그들. 정말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였다. "우오…." "대단하군." "……." 모두가 감탄하고 있는데 에일만이 주먹을 움켜쥐고 그들이 싸우는 장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응? 뭐야? 이 녀석도 열등감 같은 걸 느끼나? 이상한 일인데?'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말로는 대답을 안 할 것 같아 어깨를 칠려고 했다. "…붙고싶다." "응?" 갑자기 중얼거리는 그. 그리고 주먹을 더욱 움켜쥐며 대답을 한다. "한 판 하고 싶다고. 으아~ 손이 근질근질해." '…그럼 그렇지.'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다시 경기에 집중하는 라폐인. 그들은 아직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성공한 공격이 없었다. "임팩트 슬래시!!" "임팩트 슬래시!!" 콰아앙!! 똑같은 기술로 부딪히는 그들. 엄청난 폭음이 일어나고 그들은 검을 맞대고 있다가 튕겨내며 멀리 떨어진다. 검을 고쳐잡으며 공격 자세를 취하는 가르사드. "그냥…." "…?" 갑자기 입을 여는 가이아. 그는 약간 웃음을 띈 얼굴로 호감이 가는 얼굴이었다. "깔끔하게 궁극기로 승부를 내죠." "흠…." 그의 말에 깊이 고민을 하는 가르사드. 분명 궁극기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결판이 날 것이다. 그 정도의 실력차가 있다는 뜻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세를 취하는 두 사람. 가르사드는 검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이고 가이아는 검을 높이 쳐들고 있는 상태. "살(殺), 멸(滅), 섬(殲), 검(劍)." "하늘의 기운이여. 나에게 힘을 빌려주소서." 관중들은 그들의 궁극기 대결에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궁극기는 판타지 서버에서 레벨 270 때에 배우는 기술로 한 번 사용하면 체력과 마나, 스테미나가 거의 바닥이다. 각자의 궁극기는 모두 다르고 궁극기를 만들 때 뭔가 시험 같은 걸 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준비를 마친 두 사람. "천멸의 검!!!" "하늘의 심판!!!" 가르사드의 검에서 수많은 검기들이 뿜어져나왔고 가이아의 검은 하늘에까지 닿을 듯한 거대한 검기를 머금고 아래로 내려그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충돌하는 두 궁극기.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섬광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섬광이 걷히자 눈에 보이는 것은 연기들. 약간의 연기였기 때문에 바로 걷히며 안의 모습이 보였다. "우와아아아~!!!!"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가르사드는 두 무릎을 꿇고 검에 의지한 채 힘겹게 앉아있었고 가이아는 굳건히 서 있었다. 그리고 이내 가르사드는 쓰려졌다. "이번 경기는 가이아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사회자의 말이 나오는데도 계속됐다.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천투전이 끝날 때까지도 계속되었다. -------- 정말 오랜만입니다 ^^;; 여러 가지로 사정이 바쁘다보니... -_-;;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답니다 ㅠ.ㅠ 하여튼 연참입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7775850&WTV1392781=11562089&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5&WTV246810=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범하게 생긴 방에서 누군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힘껏 기지개를 펴는 그. "아침이군." 그는 현실 속의 아이오드, 성우진이었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은 것이었다. 그는 씻은 뒤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캡슐에 들어갔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었다. "…익숙해져버렸네." 그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에 조금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이내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는 라이즌에 접속하는 그였다. "오늘의 주인공들이 여기 있군." "……."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접근하는 라키. 그녀의 속셈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누가 우승할 지 모르니 둘 다 열.심.히 해." 어느 때보다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 말로 하진 않았지만 아이오드의 우승을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잡혀 살아야 하냐?" "적어도 우리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순식간에 암울 모드로 돌입하는 그들. 단지 아르덴만이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을 뿐이었다. "헤에~ 그런데 두 사람, 대결하면 누가 이길 지 궁금했는데." 리사가 나란히 걷고 있는 아이오드와 에일을 보며 말하였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뭐, 실력으로 치면 비슷비슷하지만 이 녀석이 원래 힘을 쓰면…." "그런 치사한 방법은 할 생각 없으니까 신경꺼. 시합은 정정당당히 하고 싶다고." "호오? 그거 기대되는군." 에일이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도 웃고 있었다. 그 둘의 마음에는 '한 번 싸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에일이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얘기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뭐 때문에 그런 건지 알고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언제 따라왔어요?" 에일이 신경질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오늘도 아이오드 일행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화련 및 화련 수호대였다. "…단지……나도 이 길로 갈 뿐이다." 어색한 변명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그녀도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확실했다. 3, 4위전을 치뤄야했기 때문이다. "…반응이 늦어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앞을 보는 에일. 지금 그와 그녀의 상황은 잠시동안의 휴전 상태랄까? 화련이 가끔씩 재대결 신청을 할 뿐… "에일, 재대결하자." "싫어요." …이지만…. ……정말이다. 여하튼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에일이었다. 이러는 동안에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둘로 나눠졌다. "그럼 힘내." "응원할게요." "화이팅!"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응원을 해주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는 화련을 둘러싸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녀들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디가면 못생겼다라는 말은 절대 안 들을 정도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금 주위의 구성인원들을 본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일 뿐이다. 그녀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꼭 이겨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듯 화련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자, 그럼 갔다 올게." 에일이 손을 흔들며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들의 고개가 곧바로 그쪽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일제히 살기 방출. "……." 고오오오오오 환청이었을까. 그는 현실도피를 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린채 그쪽을 절대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져버려라.' '죽어버려.' '처참히 뭉개져버려라.' '절대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그런 환청들을 들으며 에일은 뻣뻣한 신체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투전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경기가 재밌었을 뿐만이 아니라 이때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들은 천투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그럼 엘리멘탈 파이터, 판타지 서버의 리번과 빙설적화, 무림 서버의 화련을 소개합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잠시 후… "시합 시작!!" 데엥! "후우~ 오랜만의 긴장감이군." "그러냐?" 스트레칭을 하는 에일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이오드. 에일은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한다. "에? 넌 안 그러냐?" "글쎄?"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스피커에서 아이오드와 에일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자, 가자." "어."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가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화련과 만났다. "어라? 이기셨나 보네요.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히히하고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자 잠시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가 싶더니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화련. 잠시 그걸 바라보던 그들은 이내 경기장으로 올라간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투전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떠오르는 샛별, 금빛의 마검사,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바람의 삼검사, 판타지 서버의 에일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아이오드도 어느 새 금빛의 마검사라는 칭호를 얻었나보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서로를 마주보고 섰다. 그러다가 에일이 씨익하고 웃었다. 그에 빙긋 웃는 아이오드. "봐주기 없기다." "해보고." "큭, 그래. 해봐야지." 에일은 잠시동안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 물러섰다. 아이오드도 뒤로 물러서며 간격을 두는 그들. 아이오드는 검을 뽑아들고 에일은 쌍도를 뽑아들고 전투차세를 취하였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시합… 시작!!" 데엥! 둘이 동시에, 아니, 에일이 조금 더 빨리 달려들었다. 오른쪽의 도로 내리치자 검으로 침착하게 방어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왼쪽의 도로 검을 쳐올리며 발로 아이오드를 찬다. 퍼억!! 검이 쳐올려짐과 동시에 왼손으로 복부를 방어하여 조금밖에 밀리지 않은 아이오드. 그리고 그를 향해 다가오는 에일의 도를 쳐낸다. 챙! 채챙!! 챙!! 검을 이리저리 흔들며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공격들을 쳐내는 그. 공격이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양쪽에서 도가 달려든다. "배리어!!" 카캉! 배리어에 막혀버리는 두 개의 도. 그리고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달의 조각." 콰콰앙!! 배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큭!" 두 개의 도를 빠르게 휘두르며 조각들을 쳐내는 에일. 그렇지만 그의 몸에 스치는 것도 여러 개 있었다. 잠잠해지자마자 공격을 준비하는 에일. "매의 날개!!" 교차되었던 팔이 풀리며 빠른 속도로 휘둘러진다. 급히 검을 수직으로 세워 막는 아이오드. 키기기기긱 쇠의 마찰음이 들리며 대치 상태가 이루어지는 듯 하였으나 아이오드의 검이 서서히 밀리며 에일의 도가 휘둘러지기 시작한다. "하아압!!" 카아앙!! 에일의 기합과 함께 아이오드의 검을 튕겨내며 강하게 휘둘러진다. 그 때 빠르게 왼손을 뻗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쾅!! 튕겨져 나가며 마법을 쓴 아이오드와 폭발 때문에 튕겨져 나가는 에일. 곧이어 몸을 세우며 동시에 착지를 한다. 아이오드는 양 어깨부분이 조금 베여 있었으며 에일은 좀 그을려져 있었다. 하지만 둘 다 큰 상처는 없었다. 잠시 동안 서로를 노려보다가 동시에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공격들을 주고받는다. 빠르게 휘둘러지는 에일의 도와 그걸 막으며 반격하는 아이오드의 검. 카캉! 챙! 채챙!! 카카강!! 키잉! 갑자기 살짝 뒤로 물러섰다가 왼쪽의 도로 내리치려고 하는 에일. 아이오드는 아까와 같이 검을 수평으로 눕히며 도를 막으려고 하였다. '…느리다?!!' 아까와 달리 천천히 내려오는 에일의 도.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진 않았으나 워낙 집중하던 탓에 그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도의 뒤로 다가오는 붉은색 섬광. 콰앙!! 에일의 도를 막은 아이오드의 몸이 밑으로 기우뚱하며 휘청거렸다. 에일이 왼쪽의 도를 오른쪽의 도로 빠르게 내리쳐 힘을 합한 것이었다. "큭…."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몸을 추스린다. "뭐냐, 그건?" 에일은 대답 대신에 씨익하고 웃으며 두 도를 살짝 부딪힌다. '퉁'하는 소리와 함께 튕겨져버리는 두 도. "이것들은 한 쌍이지만 서로 상반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대면 반발력이 생기거든. 가하는 힘이 셀수록 반발력도 세지지." "그런 거였냐. 인챈트." 검을 왼손으로 쓸며 전기의 속성을 부여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아이오드의 빠른 공격이 시작되었다. 두 개의 도로 아이오드의 공격을 막는 에일. 카캉!! 캉!! 채앵! 그리고 아이오드의 검이 위에서 내리치자 두 도를 X자로 교차하여 방어를 한다. 카앙!!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에일의 위로 번개가 떨어진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잠시동안의 섬광이 사라지고 아이오드는 이미 그에게서 멀리 물러나 있었다. 치이이익 "크, 크으…." 몸 곳곳이 탄 채로 서 있는 에일. 하지만 예상 외로 그렇게 타격이 심하진 않은 듯 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오른도는 땅에 박혀있었다.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낸건가? 그 상황에서도 대단한데?" "웃기고 있네." 스르릉 그렇게 말하며 입가의 피를 닦은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그리고 등에 매어두었던 검을 꺼내든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여유롭게 기다리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허공을 향해 두어번 휘두른 뒤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에일. "처음부터 이걸 쓸 걸 그랬나?" "하여튼 이제 본격전이란 말이군." "아니, 아까도 본격전이었어. 단지 지금은 2 Round일 뿐이야." 땅을 힘차게 박차며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에일. 그리고는 빠르게 검을 휘두른다.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검으로 흘려보내며 간간히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에일의 검은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이오드를 압박한다. "파이어 애로우." 그의 주위에서 5개의 불화살이 떠오르더니 한 개가 에일의 발을 향해 날아간다. 살짝 다리를 들어올리며 피하였지만 지탱하고 있는 다리로 또 하나의 불화살이 날아온다. "이익!" 뒤로 덤블링하여 피하였지만 공중에서 요격하려는 듯 날아오는 불화살. 그는 몸을 돌리며 검을 휘둘러 불화살을 갈라버린다. 착지하였지만 몸을 돌린 탓에 뒤를 내주고 있는 에일. 급히 뒤를 돌아보자 역시나 불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날아오는 것은 두 개, 그것도 양쪽에서 날아오고 있다. "풀스윙!!" 크게 한 바퀴 돌며 두 개 모두를 베어버리는 에일. 하지만 회전이 채 멈추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아아앙!! "크악!!"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십자모양의 폭발이 일어난다. 그 폭발의 범위 안에 있던 에일이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다. 그리고 그를 향해 손을 뻗는 아이오드. "아쿠아 캐논!!" 촤아아!! 떠오르면서 겨우 중심을 잡은 에일이 그 모습에 급히 검을 앞으로 뻗는다. "섬공파!!" 퍼어엉!! 겨우 에일의 근처에서 터져버리는 거대한 물줄기.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다시 한 번 손을 뻗는다. "체인 라이트닝!!" 지지직 지지지직 "크아악!!" 주위에 퍼진 물방울들을 타고다니며 지속적으로 에일을 공격하는 전기들. 결국 에일은 착지도 제대로 못 한 채 바닥에 떨어진다. "크윽. 이것까지 계산한건가." "헤이스트." 헤이스트를 써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아이오드. 그에 에일은 급히 자세를 잡고는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에일의 공격이 아이오드의 앞에 적중하며 먼지구름을 일으킨다. 그 틈에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자세를 추스린 에일. 그리고 그를 향해 아이오드가 먼지구름을 몸에 휘감고 달려온다. "천조의 날갯짓, 회!!" 쐐애애애액!! 빠르게 한 바퀴를 돌면서 검을 휘두르는 에일. 그를 중심으로 둥글게 바람의 검날이 뻗어나간다. 천조의 날갯짓과 풀스윙을 결합한 기술이었다. 사방이 막혀버려 다가갈 수 없자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그걸 노렸다는 듯 씨익하고 웃어준다. "섬공파!!" 에일의 검끝에서 발사되는 둥근 기운. 그러자 아이오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몸을 수평으로 세운다. "회전검!!" 파아앙!! 빠르게 한 바퀴 돌며 섬공파를 튕겨내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을 향해 손을 내젓는다. "윈드 커터!!" 쉬이익!! 에일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바람의 검날. "칫!" 카카캉!! 그는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며 갈라버린다. 하지만 그 틈에 착지하고 달려오는 아이오드. 에일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작이 컸었다. "인챈트." 그의 검에 불의 속성이 씌어지고 에일의 향해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큭!" 콰아앙!! 에일이 검을 부딪히자 폭발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뒤로 튕겨져 나간 그. 그리고는 빠르게 착지하여 검을 치켜세운다. 휘유우우웅 검의 속성석이 밝게 빛나며 바람이 모여든다. 그리고는 한순간에 터져버린다. 스퍼엉!! "시작됐군." 카앙!! 아이오드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다가온 에일. 그리고는 검을 맞부딪힌다. 카캉!! 캉!! 채앵! 카카캉!! 검으로는 아이오드가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간간히 파이어 애로우 같은 것을 쏴 대등하게 겨루고 있었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멀리 몸을 피하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격하려는 듯이 검을 수평으로 세운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손이 더 빨랐다. "리버스!" 둥실 "어라?"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에일. 그리고 급히 검을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으아아~!!" 검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은 채로 물구나무를 서버린 에일. 아이오드의 역중력 마법 때문이었다. "아이스 애로우." 그의 주위에 여러 개의 얼음 화살들이 생겨났고 곧이어 에일을 향해 날아간다. "우옷! 으힉!! 으아악!!" 갖가지 비명을 지르며 요리조리 피하는 에일. 참고로 그의 몸은 아이오드에게 등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역시나 반사신경이 대단하군.' 아이오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격을 중지하곤 그를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그래비티." 다시 내려오는 에일의 몸. 하지만 그가 손을 뻗을 때 몸에 반동을 주어 아이오드가 있는 방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뽑히는 검. 이어 착지하는 동시에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애애액!! 쿠콰콰콰콰 "!!!" 땅을 부수며 날아오는 거대한 바람의 검날. 급히 몸을 피하였지만 왼팔에 상처가 난 아이오드. 투하앙!!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벽까지 울리는 엄청난 공격. 정면으로 맞으면 지는 것은 아이오드였을 것이다. "죽일 생각이었냐?" "글쎄?" 그렇게 말하며 다시 달려오는 에일.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몸을 뒤로 빼며 마법을 건다. "슬로우. 그래비티." "크윽!" 그리고는 엄청나게 느려진 그의 몸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오드. 이어 그를 향해 검을 내리친다. 카앙!! 겨우겨우 검을 들어 방어를 한 에일.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아까보다 더 큰 번개가 떨어지며 에일의 몸을 강타하였다. 이번에는 검을 땅에 꽂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공격이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크아아악!!" 번개가 줄어들며 사라졌고 그곳에는 몸이 검게 탄 에일이 남아있었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에일. 아이오드도 지쳤지만 에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에일은 거친 숨을 쉬며 두 손으로 검을 쥔 채 바닥에 끝을 대었다. 분명한 마지막 기술의 자세였다. 그 자세를 본 아이오드도 검에 황금빛 마나를 모았다. "천파돌풍!!!" 슈아아아악!! 아이오드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기운.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향해 검을 내리긋는다. "여금절천!!!" 콰콰콰쾅!! 에일을 향해서가 아닌 회색빛의 기운에 날린 황금빛의 기운은 충돌하여 소멸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즉시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간 아이오드. 이어 그의 배에 왼손을 댄다. "잘 가라. 파이어 캐논!" 퍼어엉!! 아이오드의 손에서 발생한 거대한 불과 함께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진다. 털썩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쉬며 검을 집어넣었다. 스르릉 "지투전, 그 승자는 바로 아이오드입니다!!!" "우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졌다. 아이오드는 에일에게로 가 그의 한 팔을 어깨에 걸친 뒤 부축을 해줬다. 그에 살며시 눈을 뜨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에일. "뭐냐? 구급반도 올텐데." "걸을 수는 있잖아. 기껏 해줬는데 그냥 가면 안 되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지친 몸을 이끌고 함께 구급반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는 함성 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와아아아~!!!!" "Ya~ Ha~!!" 짝짝짝짝짝짝 "지투전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화련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뻔뻔하게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갑자기 게마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내뿜는다. '이것 때문에 날밤 새운게 며칠인데 뭐가 뻔뻔하다는 거냐!!'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예정된대로 시상대로 올라오는 화련. 그녀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아이오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승자의 망토,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아이오드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상품을 받아드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 승자의 망토에 새겨져있는 무늬를 발견한다. '……노렸군.' 그렇게 생각하며 게마를 보는 아이오드. 그는 씨익하고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승자의 망토에는 황금색 드래곤이 수놓아져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지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지투전은 막을 내렸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8827025&WTV1392781=11562122&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7&WTV246810=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정말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상금과 은메달을 바라보는 에일. 이때만큼은 상금의 반이 라키에게 넘어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에~ 일~ ♡ 아~ 이~ 오~ 드~ ♡" "!!!!"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상쾌하고도 명랑한 목소리. 하지만 그들에게는 지옥의 사신과도 같은 목소리로 들렸다. '튈까?' '그러다가 폰스 꼴 날려고?' '일단 얘기나 해보자.'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 듯….' '하지만 저길 봐. 저렇게 뛰어오고 있는데….' 그들은 소근거리다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뒤를 돌아보았다. 룰루랄라하며 아주 즐거운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라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애인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사신의 낫을 들고오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도망을 포기한 그들에게 도착하였다. 빙긋 웃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의 사이로 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는 라키. "응? 표정이 왜들 그래?" "아, 아뇨…." "별로…." "그래? 그럼 오늘 너희들의 축하파티나 하자꾸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주위에서는 반응이 없다. 그에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뭐야? 안 기쁘다는 거야?" "…예에~" 그녀의 기분에 맞추기 위해 힘없는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에 그녀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 빙긋 웃어준다. "자, 그럼 난 이만~" "안녕히 가세요…." 힘없이 인사하는 그들. 그 중에서 멀쩡한 사람이라곤 뒤에 있던 화련과 그녀의 수호대 뿐이었다. 그리고 라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쯤…. "하아아…." 커다란 한숨을 쉬는 그들. 정말로 의미모를 한숨이었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숨바꼭질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암살자들의 대결. 암살자들이 펼치는 대결은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피의 라이플, 과학문명 서버의 센과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큐리를 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칭호가 붙은 라폐인. 그리고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이어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둘 다 꼭 3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가 있어서인지 표정이 비장해보였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며 여러 개의 맵이 비춰지더니 잠시 후 절벽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절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절벽이 두 개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에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다. 절벽의 곳곳에는 구멍이 뚫려있었고 안의 동굴과 연결되는 듯 하였다. 라폐인과 센은 어딘가로 이동되었는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적막의 시간이 흘렀다. '이거 정말로 복잡한데?' 라폐인은 곳곳으로 뚫려있는 통로를 보며 생각을 하였다. 5개 정도의 갈림길이 있어 길을 잃어버리기 쉽상인 곳이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살피고 있던 라폐인의 생각. 그리고는 정령들을 소환한다. '큐리,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두 마리의 정령이 나타났다. 큐리는 나오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실프, 이곳에 있는 사람 한 명 좀 찾아줘.' 끄덕 실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사라져버린다.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기다리던 라폐인 앞에 다시 나타난 실프. '같은 층에 있다고? 그것도 가까이? 고마워. 놈 소환' 그러자 앞의 땅이 조금씩 솟아나더니 조그만 난쟁이의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그가 무언가를 지시하자 다시 땅으로 사라져버리는 놈.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라폐인이 감추던 기척을 다시 드러낸다. '큐리, 다크 아이즈.' -응. 그러자 동굴 안이 더 밝게 보이더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센의 모습이 보였다. 라폐인은 모르는 척 하며 동굴 밖을 살피려는 척하며 몸을 돌린다. 조금 더 빨리 다가오는 센. 이어 총을 꺼내려는 순간 라폐인이 동굴 밖으로 뛰어내렸다. "!!!" 황급히 입구로 가 바깥을 보는 센. 라폐인은 빠르게 자유낙하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듯 허공에서 잠시 튀어올랐다. 하지만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방향은 절벽 쪽이었다. 그리고 라폐인의 손에서 이어지는 반짝이는 물체. "줄?!!" 라폐인은 은빛의 줄을 잡고 아래쪽 절벽의 입구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 줄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센은 바로 앞 동굴 입구 밑에 못 같은 것과 거기에 연결된 줄을 볼 수 있었다. 재빨리 품속에서 단검을 꺼내 잘라버리는 센. 피잉! 팽팽한 줄이 끊기며 절벽쪽으로 날아가던 라폐인이 밑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실프!" 한 줄기 바람이 그를 받쳐주며 안전하게 밑에 있던 동굴의 입구로 인도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센은 급히 동굴 안으로 들어가 아까 봐두었던 밑으로 가는 통로에 몸을 던진다.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지는 센. 그리고는 이마에 쓰고 있던 고글같은 것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야시경, 적외선 카메라 등등의 각종 기능이 포함된 복합 안경(?)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안경 덕분에 이곳 지리를 파악한 센이었다. 하여튼 야시경을 써서 라폐인을 찾고 있는 그. '…그런데 왜 안 보이지?'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라폐인이 보이지 않았다. 총을 들고 극도로 경계해가며 라폐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는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니, 입구 쪽에서만 불어오고 있어.' 아까만해도 전체적으로 느껴지던 바람이 사라진 것. 바람은 바깥에서만 잔잔히 불어오고 있었다. 그는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고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 '…도대체 뭐야?!' 그는 이 황당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들어온 곳 말고는 위로 가는 통로가 없었고 또, 분명히 존재하는 밑으로 가는 통로도 없었다. '이 자식, 뭘 꾸미고 있는 거지?'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까의 통로가 위치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있을 때…. 촤아아 '응? 무슨 소리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를 따라 통로가 있는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밑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도 시야에 들어왔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그는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아주 크게…. 아까 전, 센이 필사적으로 라폐인을 찾고 있을 때, 그는 아래층이 아닌 아까의 위층에 있었다. 실프를 이용하여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시 놈이 나타났다. '끝냈어? 수고했다. 돌아가.' 그리고 사라져버리는 놈. 라폐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프의 보고에 따르면 센이란 녀석은 밑층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 '운다인 소환!' 그가 손을 뻗으며 그렇게 생각하자 허공에 물이 생기더니 물의 중급 정령, 운다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시를 하는 라폐인. '여기에 물을 가득 채워줘.' -알겠습니다. 그의 명령에 의해 손을 뻗어 물을 퍼붇는 운다인. 밑으로 가는 통로는 실프가 임시로 막아둔 상태. 그리고 동굴에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조금 더….' 지금 그가 서 있는 땅은 놈이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인 땅이었다. 그리고 동굴의 입구와 통로는 모두 막아둔 상태. '후…. 마력이 쭉쭉 깎이네.' 잠시 후, 그의 발치까지 물이 차오르고 기다리고 있던 실프의 보고가 들어왔다.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좋았어!! 실프 돌아가!" 실프가 소환 해제됨에 따라 막고 있던 유일한 통로가 뚫렸고 안에 있던 물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촤아아 한꺼번에 한 곳으로 흘러가는 물들. 그것은 놈을 이용해 그 지면을 낮게 해놓은 덕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기다리던 절규가 들렸다.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즐기며 가만히 서 있던 라폐인이 물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놈을 소환했다. "저 벽 다시 좀 뚫어줘." 그의 말에 허물어지는 동굴의 입구. 그쪽으로 달려간 라폐인은 고개를 내밀고 진풍경을 바라봤다. 촤아아아 아랫층의 동굴 입구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둥둥 떠가고 있는 센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흠, 역시 머리를 써야된다니까." -그 머리가 아니고 잔머리겠지. "좀 조용히 하면 어디가 덧나냐?"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반박하는 큐리와 그런 그녀를 째려보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의 3위는 라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원래의 풍경으로 바뀐 경기장의 모습. 센은 물에 푹 젖은 채 대자로 뻗어있었고 라폐인은 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는 소환 해제를 안 한 운다인도 있었다. "이거 암살자 대회지?" "뭐, 그렇지." "저래도 되는 거냐?" "어쨌든 깔끔하게 처리했잖아." "그건… 그렇군." 별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차와 에일.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였다. 하여튼 라폐인의 우승에 축하를 하는 관중들이었다. 그리고 경기장이 정리되고 다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숨바꼭질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잔혹의 암살자, 무림 서버의 암연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사람이 소리없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더욱 놀라는 관중들. 하지만 둘은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런 동요를 벌이지 않았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갔다. "숨바꼭질, 그 승자는 바로 암연입니다!!!" "우와아아아~!!!!" 지금 경기장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어둠과 그런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 암연이 서 있었다. "순식간이군." "랭킹 1위가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 줄이야." "흠…." 정말 순식간이었다. 어둠이 암연하게 당한 것은. 잠시 스크린에 나타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잠시 후 저렇게 되었다. "랭킹 1위가 바뀌는 건가?" "레벨으로 보면 암연이 더 낮은 거 같으니… 잘 모르겠군." "어쨌든 이긴 건 암연이잖아." "라폐인 녀석, 열받겠는데?" 어둠은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암연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폐인, 그거 좀 보자." "응? 아, 그래. 자." 에일은 라폐인이 상품으로 받은 물건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것은 두 개의 단도로 스톰 대거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것 외에 상금 3000센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받았다. "다음은 대망의 천투전이로군." "빨리 가자. 자리 놓칠라." "야, 혼자 가지마!" 카차의 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라폐인에게 던져버리고는 재빨리 달려가버리는 에일. 그들도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가르사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드래곤의 방패,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이제는 지겹다. 3, 4위 결정전에서 상대는 별로 강하지 않아 쉽게 승리를 거둔 가르사드였다. 가르사드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텔른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버스터 샷건,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텔른은 과학문명 서버의 유저로서 광선검과 리볼버를 사용하는 유저였다. 그는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우승은 가이아입니다. 상품은 상금 2리겔과 드래곤의 갑옷 세트,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가이아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천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천투전은 막을 내렸다. 그 뒤에서는 수상자들을 축하라도 하듯이 많은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여러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네!!!" "우오오!!" "와아아!!" 대답과 함께 엄청난 함성이 들려왔다. 게마는 잠시 기다린 뒤 말을 이었다. "축제가 1회라서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때까지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요, 앞으로도 라이즌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 1회 라이즌 축제를 마치겠습니다!!" "우와아아아~!!!!" 피유웅~~ 퍼벙!! 퍼퍼벙!! 펑!! 퍼버버벙!!! 게마의 말이 끝나고 환호성이 터졌고 화려한 폭죽들이 하늘을 장식했다. 폭죽은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장미가 되었다가 때로는 무궁화가 되었다가 다시 커다란 성의 모습이 되었고 마지막으로는 드래곤과 용의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고 운영자들도 무사히 끝났다는 마음에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었다. "멋지군." "응." "네." 아이오드가 하늘의 폭죽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대답은 옆에 꼭 붙어있던 리사와 아르덴이 해주었다. 그렇게 축제 마지막 날의 밤은 지나갔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9881928&WTV1392781=11562694&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78&WTV246810=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의 대륙의 크기는 꽤 큰 편이다. 라이즌 전 유저들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이니 말이다. 곳곳에는 텔레포트 마법진이 있어 이동이 편하였다. 그리고 대륙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휴가를 못 다녀온 이들을 달래주고 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일주일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여기 미르용병단도 마찬가지였다. 한적한 모래사장 하나를 잡아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현실보다 훨신 맑은 바다. 그리고 곱디고운 모래알. 결정적으로 현실과 똑같은 감각. 그야말로 부족한 게 없… "부족해…." 뭐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앉아서 가만히 파도가 치는 것을 바라보던 카차가 말하였다. 왠지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우중충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도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이었다. "와아~" "꺄아!!" 풍덩 한적하다곤 해도 바다는 바다.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들은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여자가… 없잖아…." "하아…." 끼룩 끼룩 그들을 위로라도 하듯 갈매기가 울어댔다. 그랬다. 그들은 현재 남.자.만 있는 상태였다. 물론 주위에 여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였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었건만 여자들은 느긋하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난 상태였다. "온다…." "응?" "뭐?" 카차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들. 하지만 주위에 보이는 건 아까와 똑같은 사람들 뿐이었다. 그들은 분노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한 곳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진짜… 오네?!" 그들은 경악스런 표정으로 그 말을 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좇아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카차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과도 일치했다. 그곳에는 작은 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중이었다. "저게 보여?" "둘 다 인간 맞냐?" 다가온 것은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단원들이었다. 금새 생기로 가득해지는 남자들. 앞장서서 오는 사람은 라키였다. 그녀는 검은 색 비키니를 입어 그녀의 대단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너희들. 왜 이렇게 기운이 빠져있냐?" 한 손을 손등으로 허리에 대고는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러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라키. "아잉~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럽잖아~ ♡"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몸을 배배꼬며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그들은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우욱, 토할 것 같애." "내가 잠시 미쳤지." "우웩~!!" 이어서 헛구역질과 함께 괴로워하는 그들. 그 모습에 라키는 하던 행동을 곧바로 멈추고 그들을 노려본다. "이거 왜 이래?! 이래봬도 어딜가나 하나도 안 꼴리는 얼굴이거든. 또 나 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어. 이 얼굴에, 이 몸매면 충분하지. 그 태도는 뭐냐?!" "단지 성격이 문제죠." 모두 동감하여 고개를 끄덕이려던 찰나 라키는 그 말을 한 폰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바짝 들이대는 라키. 이어 오른손으로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어때? 이래도 내가 여자로 안 보이니?♡" 얼굴을 더욱 가까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폰스는 그 시선을 피하기 위해 시선을 내렸지만 그곳에는 그녀의 가슴이 존재했다. 꿀꺽 누군가의 침 넘어가는 소리. 누군지는 뻔히 알겠지만…. 라키는 후훗하고 웃으며 이번에는 얼굴을 폰스의 귓가에 대었다. 그리고 숨을 후하고 부는 라키. 그 바람에 폰스는 몸을 움찔해버린다. 그리고 라키는 조용히 속삭인다. "내.맘.알.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는 그. 귀에서 얼굴을 떼고 그의 얼굴을 바라본 라키는 잠시동안 있더니 이내 웃음을 터뜨린다. "아하하핫, 폰스, 얼굴 빨개졌다. 아하하핫!!" 그녀의 말에 폰스의 얼굴을 귀까지 빨개져 버렸고 라키는 배를 잡고 웃었다. 그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나르가 라키를 말렸다. "선생님, 그만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잖아요." "아하하… 응? 그래? 그렇다면… 위쪽이라도 벗어볼까?" "선생님!!" 라키가 그렇게 말하며 등의 끈을 풀려고 하자 동시에 소리치는 소녀들. 그러자 라키는 손을 내저으며 역시 웃음을 터뜨린다. "농담이야, 농담. 아하핫. 그런데 숙녀들이 그렇게 목소리가 커서야 되겠니?" "선생님이야말로 선생님답게 행동하세요." "맞아요!!"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자, 자, 모처럼 바다에 왔으니 좀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예에~!!!" 그녀의 말에 소리를 지르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그들. 곧이어 라키도 따라 들어간다. 모두가 떠난 모래사장에는 몇 명만이 남아 있었다. 거기에는 아이오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갈 것 같은 녀석이 여긴 왜 있냐?" 에일이 누울 자리를 만들고 있던 폰스에게 물었다. 자리를 정리한 뒤 편안하게 누우며 선글라스를 쓰는 그. "선텐이나 하게." "그런 것도 가능하냐? 그것보다 그건 왜 하는 지 모르겠군." "큭, 우매한 인간이 알아선 안 될 상식이다." "호오? 그거 도전장이냐?" 폰스의 옆에 쭈구리고 앉아 그렇게 말하던 에일의 몸에 그림자가 씌어졌다. 그리고 고개를 든 그의 눈에는 뜻밖의 인물이 비춰졌다. "에…?" "우연이군." 그, 아니 그녀는 바로 화련이었다. 더워서 그런지 살짝 붉은 얼굴에 몸에는 주황색 바탕에 가운데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보기와 다르게 …이 상당히 컸다(어디가?).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저…." "화련아~♡ 이딴 녀석이랑 있지 말고 우리랑 같이 놀자~♡" "아, 응…." 뭔가 말을 하려던 모양이었지만 어느새 다가온 화련수호대의 한 대원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는 화련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침묵. "…그러고보니 아르덴님하고 걔네들이 안 왔네." 그랬다.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에일은 모든 사람들이 동작을 멈추고 한 곳만을 쳐다보는 곳을 보았다. "찾았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온 몸이 굳는 병(?)이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전염되었고 아르덴 일행이 그곳에 도착하였다. 모두 멍하니 그곳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마스터, 저 왔어요." "어, 그래. 왔…." 바다를 바라보던 아이오드가 아르덴의 인사를 듣고 고개를 돌리고는 그대로 굳어졌다. 아르덴이 입고 있는 것은 지난 번의 원피스가 아닌 하얀 비키니였다. 아랫쪽에 반투명한 천이 달려있는 종류의 비키니였다. 나올 덴 나오고 들어갈 덴 들어간 말 그대로 환상적인 몸매였다. 아이오드가 빤히 바라보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아르덴. "아이! 이쪽도 좀 봐주라고!" "응? 아, 너도 있…." 리사를 보려고 하던 아이오드가 또 한 번 굳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홍색과 하얀색이 대각선 줄무늬로 있는 원피스 수영복. 특징이 있다면 뒷부분이 허리까지 파여져 있다는 것과 가슴 쪽이 좀 더 파여져 있다는 것이다. 아르덴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나이로서는 훌륭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우린 따로 올 걸 그랬지?" "그게 나앗을 것 같애." 옆에 있던 트린과 에이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 둘도 상당히 예뻤지만 태양이 빛나는데 별이 빛날 수는 없는 법. 그것도 태양이 두 개나 있으니 말 다했다. "걱정마. 너희들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옆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목소리 트린과 에이사는 그 말을 듣고 옆을 돌아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왜 네가 하면 오히려 더 나빠질까?" 끄덕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과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사.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카차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턱을 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그. 그리고 잠시 후, 입을 연다. "93, 60, 89인가…." 연두빛에 밑에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노란색의 비키니를 입고 있던 트린은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어, 어떻게…." "다 아는 수가 있지, 미스 글래머." 얼굴을 더욱 붉히며 멍하니 있던 트린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제자리에서 멋지게 2회전하여 카차의 얼굴에 정확하게 돌려차기를 먹인다. 뻐어어어억!! 풍덩!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만 카차. 그리고 그의 시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 "헉, 헉…." 숨을 몰아쉬며 그 물체(?)를 노려보는 그녀. 그리고 옆에서는 에이사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린, 저 말 진짜야?" "응? 아, 그게 말이지! 그게 아니고…." 트린은 에이사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힌 채 빠르게 손사래치며 횡설수설했다. 그러자 한숨을 포옥 내쉬는 에이사. "트린은 참 크구나…. 그에 비해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암울모드에 돌입하는 에이사. 그 모습에 당황하는 건 트린이였다. 에이사의 몸이 완전 평면은 아니지만 다른 동급생들에 비해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발육부진이군." 흠칫 어느 새 부활한 카차가 그녀의 옆에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 말에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어 이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혈관 마크가 나타났다. "트린…. 한 대만 때려줘…." "그냥 죽여줄게." 뚜두둑 손을 풀고 카차를 쫓아가는 트린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카차. 그 모습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아르덴 과 리사는 아이오드의 양옆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에일. "자, 그럼 방해꾼은 사라져주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들이 놀고 있는 쪽으로 휘적휘적 걸어간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 사이에 그의 양 옆에 앉아버리는 두 여인. 그럼에도 여전히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아이, 무슨 생각해?' "아, 아니. 뭐, 그냥…." 리사가 얼굴을 가까이 대며 그렇게 말하자 얼굴을 살짝 붉히며 황급히 얼굴을 뒤로 빼는 그. 그런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원래 이랬었나?'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아니, 원래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이랬는지 모른다. 부모님의 죽음은 그에게 세상의 잔혹함을 알게 해줬고 사람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었다. 그 때부터였을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진 게. 대화는 적어지고 혼잣말만 늘어갔다. 친구라곤 한 명도 없었다. 중학교 때 친구라고 여긴 애들도 모두 그가 돈이 많아서 옆에 있었던 것일 뿐 진정한 친구는 없었다. 마침내 모두가 떠나가고 그가 한 것이 바로 라이즌이었다. 그것은 그에게 친구를 주었고 가족을 주었고 두 번째 삶을 주었다. 게임? 그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라이즌은 이제 그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해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즐겁게 놀고 있는 미르용병단이 보였다. 그리고 에일과 라페인, 카차의 모습이 차례대로 눈에 띄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준 진정한 친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진정한 친구들이었다. "좋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울부짖으며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는 질풍. 그 갑작스런 등장에 주위 사람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반응. "아앗!" "펫 경주 대회 준우승의 질풍이잖아." "와아~" 그리고 질풍의 주위로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 질풍을 타고 놀려고 했던 에일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럼 너도 나와라. 페론 소환!!" 카차의 부름과 함께 나타난 늑대 한 마리. 이어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있던 트린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넘어뜨린다. 그리고 얼굴을 핥기 시작하는 페론. 할짝 할짝 "꺄하하, 하지마. 간지러~" "어? 페론이다." "어디?" 역시나 페론에게 모여드는 사람들. 아무래도 결승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는 질풍과 페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라폐인도 조용히 외친다. "오랜만에 등장하겠군. 폴트 소환." 그리고 그의 앞에 커다랗지만 귀여운 새끼 와이번, 폴트가 나타난다. 나오자마자 라폐인의 얼굴을 핥는 폴트.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트의 등장으로 인해 조용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폴트가 큰 눈을 깜박이다가 내밀고 있던 혀를 그대로 두고 고개를 갸웃했다. "큐우?" 잠시 후, 이어지는 폭발적인 반응. "꺄아,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어." "꺄아~" 상황 역전. 순식간에 최고의 인기 펫이 폴트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라폐인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덩치가 크다고 잘린 게 몇 번이던다. 그 때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헤에, 이게 오빠 펫이에요?" "응, 그래…." 대답을 하며 뒤를 돌아보던 라폐인이 굳어버렸다. 오늘 사람들 참 많이 굳는다. 그의 뒤에 있던 사람은 아령. 그녀는 상의가 탱크탑같이 생긴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큰 눈망울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씨익하고 웃더니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버린다. "야! 뭐, 뭐하는 짓이야!" "오빠 품은 참 따뜻해요." 그의 반응과 상관없이 눈을 감으며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런 그녀는 웃으며 지켜보는 그에게 감지되는 수많은 살기. 그에 그는 그저 한숨만 쉴 따름이다. 이 장면들을 보는 아이오드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표정을 본 아르덴과 리사는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아이오드의 팔을 하나씩 잡았다. "아이, 우리도 가자." "마스터, 빨리 가요." 둘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그는 잠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의 미소 중에 가장 짙고 멋진 미소였다. 그 미소에 얼굴을 붉히는 아르덴과 리사 외 몇 명의 사람들. "응, 가자." 그리고 그들은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껏 물놀이를 끝내고 쉬고 있는 아이오드의 곁에 아르덴이 다가왔다. "마스터." "응?" 그가 아르덴을 보자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짓고는 등쪽의 비키니 끈을 풀어 엎드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오일 좀… 발라주실래요?" "에…?" 그녀의 말에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아~ 르~ 덴~ 님~ ♡ 그냥 제가…." "디그. 그래비티." "쿠어억!!" 그녀의 주문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카차.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머뭇거리는 아이오드. "아이~ 언니 해주고 나도 해줘야 해 ♡"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는 그. 그의 뒤에는 아르덴처럼 엎드린 채 그를 바라보는 리사가 있었다. "하아…." 그 둘의 눈빛을 번갈아 본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었다. "와아~!!" "꺄악!" "죽어라!!" "크억!!" 풍덩! 해수욕장에서는 갖가지 소리들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피서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 그나저나 오랜만이니 인사를 드려야겠죠? ^^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의 악의 근원, 산바람이 인사 올립니다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좀 바빴습니다 -_- 쓸려고 해도 쓸 시간이 없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번 편들도 겨우겨우 쓴 거라는 ㅠ.ㅠ 리플 답변 해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시엘/ 하아... 그런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군요 앞에서 설명했지만 폴리모프하면 일반 유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헥헥거리는 게 당연하죠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_ㅁ/ 나루토였습니까? 저도 잘 기억이 -_-;;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율/ 으흠, 주문이라... 멋지군요 저도 넣어볼까요? 후후훗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oel/ 네, 상디입니다 ^^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하핫 리플 감사드립니다 ^^ 조타로/ 흠, 저도 분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됐나요? -_-;; 프로트리/ 오옷, 화련 누님을 지지하는 분이 나오셨군요 좋습니다 노력해보겠... 끄아아...(끌려간다) 天神龍/ 다... 가다니요? 현재 에일 여자친구 수 0명 접근하는지 의심되는 사람 1명이랍니다 ^^;; 착한아이!/ 에.. 공부하다가 이렇게 됐죠... 욕 많이 얻어먹게 생겼습니다 -_-;; 길가는 데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무량불심/ 에... 뭐, 썸싱이라면 썸싱이죠 ^^;; 混旽/ 기, 깁니다 -0-;; 저도 그렇게 느끼는 중이죠 자잘한 전투신을 다 집어넣다보니... 8강부터 할 걸 그랬습니다 ㅠ.ㅠ 북세이지/ 커, 커헉!! 궁수라이욧!! 에일은 검사입니다 그것도 검투사!! 궁수는 라폐인이랍니다 ^^;; 라폐인의 존재감이 희박했나요? 아니면 저의 글이... 드래곤라쟈/ 그렇군요... 하지만 전 새드가 싫어요 ^^;; 전설의은둔자/ 연참은 연참이지만 만족하실런지 ^^;; 분명 불만족으로 예상된다는 ^^;; 쨍필이/ 흠, 그런가요?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후후훗 타마르진/ 후훗, 덮치도록 유혹할까요? 둘이 협공하면 될 지도... 아이오드 :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체인스톰/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그나저나 하렘물이라니요!!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두 명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넣어볼까요? 후후훗 %2B_%2B 강조하는 바이지만.... 연재가 늦답니다 ^^;;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연재가 늦더라도 선작은 취소하지 말아주세요 작품이 재밌다면 기다리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순전히 제 생각인가요? -_-;; 시간 나는대로 계속 쓰고 있으니 너무 재촉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재밌게 봐주세요 ^0^ p.s. 혹시 캐릭터들이나 이 작품에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특별편으로 해서 모든 것을 낱낱히 밝혀드리죠 후후훗 %2B_%2B 예를 들어 아르덴의 쓰리 사이즈나 좋아하는 음식, 속옷 색깔... 아르덴 : 그런 건 하지 마세요!!! 썬더 스톰!! (끄아아아악!!!)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1774385&WTV1392781=11682902&WTV1357910=45693&WTV1357911=1062005&WTV246810=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본 이야기는 철저히 픽션이므로 현실과 상관과계를 따지거나 여기에 나오는 위험한 행동들을 따라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 * "드디어…." 카차가 중얼거리며 마지막 남은 블랙 오크를 처리하였다. 이어 몸이 번쩍임과 동시에 두 손을 번쩍 드는 그. "170이다!!" "이제 됐냐?" "빨리도 되는군." 그리고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싸웠던 건 카차 혼자였고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휴식 중이었다. 그들은 이미 170을 달성한 지 오래였다. "이번에는 진짜 운영자를 불러야 하나."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레벨이 다 되었지만 전직 퀘스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은 모두 170을 넘기긴 했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었다. [어이, 아이! 그 외 떨거지들! 들리냐?] "누가 떨거지라는 거야!!" [흠, 들리나 보군.] "이 목소리는…. 게마 형?" 그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게마였다. "이 상황 좀 설명해 주실래요?" "형이라면 알고 있겠죠?" 게마인 걸 알자마자 자실들이 처한 상황을 물어보는 그들. [아, 그거 일부러 그런 거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만나서….] "역시!!" "내 그럴 줄 알았어!!" "젠장!" "하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분통을 터뜨리는 그들. 그가 먼저 말했으면 이런 고민 같은 건 일찍히 때려치웠을 거란 그들의 생각이었다. […일단 만나자고.] [GM 게마님이 소환을 요청하셨습니다. 응하시겠습니까?] "기필코 밟아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다짐하는 에일과 동감하는 나머지 일행.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해버린다. "여어~" "죽이자!!" "우오오!!" 환하게 인사를 하는 게마를 보자마자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 달려드는 그들. 그 모습에 놀란 게마는 황급히 소리친다. "스토옵!! 잠깐!! Wait!! 작전 타임~!!" 팔을 엑스자로 교차하고는 소리친 게마의 바로 앞에서 공격들이 멈춘다. 그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말을 하였다. "자, 일단 위험한 흉기는 내려놓고." "닥치고 빨리 말해요." "…그래, 말하지. 니들, 자신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 없냐?" 그의 말에 각자 골똘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입을 연다. "없어요." 단호한 그들의 대답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게마. "…그럼 다른 녀석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그럼 됐다." 아까완 달리 곧바로 대답하는 그들. 과연 누가 그들을 보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너희들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능력도 뛰어나지. 그래서 다른 유저들처럼 평범하게 전직하는게 아니라 전원이 모여야 할 수 있는 특이한 전직 퀘스트를 주겠다." "겨우 그거였어요?" "젠장." "고작 그런 일이라니." "…." 그들의 반응에 입을 다물고 마는 게마. 할 수 있다면 평생 전직을 못하게 하고픈 게마였다. "빨리 퀘스트나 줘요. 우리 바쁜 사람이에요." "알았다, 알았어. 저기 정면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면 된다." "좋아, 가자!" "그럼 좀 있다 뵈요."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으로 달려가는 그들. 혼자 남은 게마는 낮고 음침한 웃음을 터뜨린다.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핫, 캬캬캬캬캬!! 이 자식들 고생 좀 해보라지." "라이트." 빛이 뻗어져 나가며 동굴 안을 비춰주었다. "평범한 동굴이군." "그래도 조심해. 게마 형이 만든 거니." "그건 그렇군."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동굴을 걷는 그들. 앞장 선 것은 아이오드였다. 동굴이 꽤 넓었기 때문에 뒤에 나란히 선 세 명.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한데?' "불길하군."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그들. 그러나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응?' 갑자기 무언가를 느낀 카차. 그리고 아래를 보았다. 바닥이 없었다. "뭐야…. 별 거 아니…가 아니잖아!!" 그 사실을 깨달은 동시에 급강하하는 세 명. "끄아…." 소리없이 열린만큼 닫히는 것도 소리가 없었다. 아이오드가 돌아봤을 때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디 갔지?"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들을 찾는 아이오드였다. 그 시각, 에일의 상황. "크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는 그. 밑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은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과도 같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엉덩이가 뜨거워!!" 바닥과의 긴 마찰로 인해 느껴지는 열기. …장난이 아니었다. 그 시각, 라폐인. "크아아아아아~!!!"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고 있었다. 그도 역시 엉덩이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 "젠장, 실프 소환!" 그렇게 말하자 그의 앞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뒤로 사라져버리는 실프. 그 모습에 그는 절규한다. "젠장!! 나 좀 살려줘!!" 같은 시각, 카차는…. "끄아아아아아~!!!" 그도 역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둘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대체 끝이 어디야!!" …미끄럼을 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직선으로 뻗은 통로. 덕분에 엉덩이는 뜨겁지 않았다. 대신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지?" 결국 찾기를 포기한 아이오드는 다시 길을 걷고 있었다. 이 동굴에서는 귓속말조차 되질 않았다. "어?" 그리고 빛이 보였다. 드디어 끝이구나하고 생각을 하며 빛을 향해 걸어가는 그. 그리고 통로의 끝을 알리는 빛무리가 그를 덮쳤고 그는 그 안을 바라봤다. 안은 커다란 방이었는데 앞쪽에는 커다란 석문이 있었다. 석문에는 기하학적 무늬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는 고개를 점점 밑으로 돌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미끄럼이 끝나고 에일이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 …공중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떨어지는 에일. "크아아아악!!" 투웅!! 에일이 착지한 곳을 부드러운 바닥. 어느 정도 완충작용을 하긴 하겠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는 에일. 그가 있는 곳은 커다란 방이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탁 "여긴…." 실프를 이용해서 사뿐히 착지한 라폐인. 그도 역시 주위를 살펴본다. 그가 있는 곳은 방이 아닌 커다란 공간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무언가들. "……." 투우우웅!!! "크악!!" 미끄러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떨어진 탓에 아무리 바닥이 부드러워도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카차.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썅…." 그렇게 중얼거린 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본다. 그가 있는 곳도 커다란 방. 이어 무언가를 발견했다. "……." "미친……." 네 명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 예에~ 한 편 올렸습니다 ^^ 한 편 올린게 뭐 대수냐 빨리 10연참을 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줄 압니다 -_-;; 그런 거는 아는 걸로 넘어가죠 ^^;;(%3C-죽어라!!!!!) 리플 답변 n,n/ 알투하십니까? 열심히 하십시오 -_-;; 1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내☆/ 전 담임이라도 괜찮을 것 같군요 ^^ 대신 조용히 살아야죠 -_-;; 4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인/ 얼마만이라고 물으신다면 그저 오랜만이라고 대답할 밖에요 허허허 -_-;; 마리오/ 봐드린다니 감사합니다 ^^ 이걸로 3459243개의 살기 중에서 하나가 빠져나왔습니다 ^^ 맛간마음/ 관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서코 때 샀던 데스노트 관 필통은 있습니다만...(%3C-무슨 소릴 하는 거냐!!!!) 타마르진/ 그렇죠 그래야 합니다!! 그렇게면 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 줄여서 아덮회!! 결성하는 겁...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물의엘퀴네스/ 네, 오랜만이에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책중독/ 아, 틀린 겁니다 설마 카차가 제대로 맞췄을 거라 생각한 겁니까? ^^;; 대신 약간의 차이로 비슷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인 겁니다 ^^;; 조타로/ 오늘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결국엔 끝까지 다 봤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께요 넘 재밌었음(67편) 아 우리 태극전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너무나 분합니다...(72편) 이게 조타로님의 리플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루니스/ 오홋! 처음부터 쫙 보신 님 또 등장 %2B_%2B 힘들었겠네요 ^^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아하핫, 그렇죠? 이제는 환청이 들린답니다 ^^;; 열심히 쓰고는 있습니다만... 장담은 못합니다 ^^;; 드래곤라쟈/ 우오옷!! 하렘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홍보를... 아이오드 : 파워 워드 킬 재밌게 읽으셨나요? ^^ 흠흠, 그렇다면 저 산바람은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3184582&WTV1392781=11732017&WTV1357910=45693&WTV1357911=1066469&WTV246810=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아이오드는 할 말을 잃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커다란 석판이었는데 테두리가 액자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실선으로 파여진 홈이 있었는데 그 안쪽을 여러 개의 칸으로 나누고 있었다. "이건…." 그는 뭔가 알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 석판 앞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랬다. 이것의 정체는…. "…퍼즐이잖아." 퍼즐. 심심할 때 하면 재밌는 놀이다. 하지만 지금 앞에 있는 것은 가로 100 X 세로 150의 15000 조각의 퍼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모습에 다시 침묵하는 그. "그런데 뭘 보고 맞추라고?'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 가장 중요한 원본이 없었던 것이다. 두리번거리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아이오드. "설마…."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석문을 바라본다. 그곳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 "하하하…." 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건…." 에일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에다가 위쪽에는 끝에 동그란 물체가 달려있는 긴 막대가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 부분이 위로 튀어나와있었다. "펀치잖아." 그랬다. 그것은 펀치기계로서 주먹으로 동그란 부분에 가격을 하는 게임기계였다. 간혹 발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야, 이건? 표지판?" 그리고 그 앞에는 나무로 된 표지판이 있었는데 글자가 쓰여 있었다. "어디 보자…." [첫 번째 관문은 펀치 테스트다. 점수 표시판에 막대 모양이 있을 것이다. 펀치를 치면 친 파워만큼 그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그 빛이 막대 끝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파워만큼 너에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자신의 힘에 죽기 싫으면 열심히 해라. 검으로 후려치거나 발로 칠 경우에는 친 힘의 두 배만큼 충격이 되돌아가니 주의하도록.] "힘껏 때리고 저 막대기 끝까지 안 가면 내가 맞는다 이거지?" 뚜둑 뚜둑 표지판의 글을 다 읽은 그는 몸을 풀면서 중얼거렸다. "그런데 왜 안 올라오지?" 그렇게 생각한 에일은 다시 한 번 표지판을 살펴봤다. [p.s. 1판 3000센 3판 5000센.] 빠직 그의 이마에 드러난 혈관 마크. 잠시동안 부들부들 떨던 에일은 역시 떨리는 손으로 5000센을 집어넣었다. "한 번 해보자고!!" 그렇게 소리치며 달려가는 에일이었다.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그 앞으로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는데 그 곳곳에는 둥그런 기둥이 수십 개, 아니 수백 개가 서있었다. "끝이 안 보이는군." 밑을 내려다본 라폐인이 중얼거렸다. 그의 말대로 끝이 안 보였다. 바닥은 오직 칠흑같은 검은 색이었다. "그럼 어디 보자." 주위를 둘러본 그가 옆에 있던 표지판으로 다가섰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글이 쓰여있었다. [여기의 과제는 저기 있는 기둥들을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 균형감각과 집중력 등이 필히 요구된다.…] "뭐야, 간단하잖아." 그는 정령들을 이용해 건너갈 것을 생각하고는 표지판을 계속 읽었다. [단, 정령은 사용 금지다. 만약 사용한다면 이 지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쳇." 역시나 게마는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욕을 하던 그는 밑에 조그맣게 쓰여있는글을 발견했다. [p.s. 큐리의 다크 아이즈만은 허용된다. 떨어지면서 바닥이 보이기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끼던지, 후후훗.] 빠직 그의 이마에 혈관이 솟아났다. 이곳은 꽤나 밝아서 밖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줬다. 따라서 다크 아이즈는 필요없는 것이었다. 게마에게 한바탕 욕을 하고는 준비를 하는 라폐인이었다. "……." 카차는 팔짱을 끼고 불만어린 표정을 하고 한 곳만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역시 표지판이 있었다. [죽음의 방에 온 걸 환영한다. 여기의 과제는 방 안의 구멍 곳곳에서 나오는 화살을 피하면 된다. 쳐내도 상관없다. 간단하지? 시간은 30분. 도중에 꼬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시작하려면 표지판 위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 죽지만 않으면 되니 무슨 짓을 해서든 피하도록.] 방안에는 표지판에서 말한 대로 구멍들이 있었다. "미쳤나…." 이번에느 고개를 들어 구멍들을 바라보았다. 구멍의 개수는 족히 1000개는 되어보였다. 한꺼번에 발사한다면 1000개의 화살이 날아온다는 소리였다. 구멍들은 바닥을 빼고는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씁, 죽기밖에 하겠어?" 삑 쿠구구구 그가 버튼을 누르자 아래의 땅이 살짝 벌어지고 표지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다시 닫혔다. 그리고 잠시 후 화살이 날아왔다. * * * 탁 탁 탁 탁 "……." 긁적긁적 탁 탁 탁 "하아…."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던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더니 허공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시간은 15분 정도 지난 상태. 놀랍게도 30%25 정도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하아…." 탁 탁 탁 탁 다시 한숨을 쉬며 퍼즐을 맞추는 그였다. "헉, 헉…." 거친 숨을 내쉬며 펀치기계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더니 다시 달려간다. "으아아아!! 스매쉬!!"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제발…." 띠- 하지만 70%25 지점에서 멈춰버리고 만다. 이어지는 벌칙. 퍼엉!! "크어억!!" 그가 때린 힘과 같은 충격파가 그를 덮쳤고 뒤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는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 아래에는 낭떠러지였다. "그런데…."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중심을 잡던 그가 중얼거렸다. "동굴에 이딴 바람이 불 리가 없잖아!!" 휘유우우웅 그에게 불어오는 꽤나 거센 바람. 그것 때문에 중심 잡기가 더 힘들었다. 다시 중심을 잡고 주위를 살피는 그. 앞쪽에 있는 기둥들과의 거리는 약 2미터. "자, 가자." 그렇게 말하며 힘차게 뛰는 라폐인이었다. "씨발." 욕을 해대며 뺨의 피를 닦는 카차. 그는 이미 변신을 한 상태였다. 처음의 화살들은 가뿐이 피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가고 속도가 빨라지더니 변신을 하지 않으면 죽을 뻔한 상황까지 왔었다. "젠장." 위로 점프하는 그의 밑으로 10여개의 화살이 지나갔다. 이제는 변신을 해도 힘든 상황. "큭." 촤악! 그의 왼쪽 어때에 스치는 화살.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했다. 그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화살들을 피했다. 더 이상 속도가 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네 사람의 머리 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끝나면 죽여주마."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네 사람이었다. --------- 으어... 힘듭니다 -_- 빨리 빨리 써야되는데 손가락이 탈골됐는지 검지가 새끼손가락 쪽에 가있고 정신도 탈출했는지 지금 무슨 말을 적는지 모르겠군요 -0-;; 잠시간의 헛소리였습니다.... 리플 답변 선무검존/ 아하핫 ^^;; 상디입니다~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오랜만이네요 ^^ 요새 안 보이신다 했어요 ^^;; 아, 너무 부비대지 말아주세요 피부가 벗겨지거든요 ^^ 타마르진/ 오옷 아덮회 회원이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로또가 당첨되었는데 그것을 집에 있던 개가 물어뜯고 꿀꺽할 확률보다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_-;; 차라리 리사와 아르덴이 먼저 덮치게 하는 걸 추진할까요? 후후훗 BlueWind777/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솔직이 맞출 만한 문제가 아니었죠 -_-;; 무량불심/ 후훗, 기대감을 갖게 하는게 재미 아닐까요? ^^;; 목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아하하핫... 하여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0-)~ 그러고보면 언제나 사라지는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2&WTV1471013=84969635&WTV1392781=11832084&WTV1357910=45693&WTV1357911=1075565&WTV246810=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탁 탁 탁 탁 "……." 다시 또 지겨운 일을 반복하고 있는 아이오드. 퍼즐은 어느 새 반 정도가 맞춰져 있었다. "지겹군…." 이제 지겹다는 말까지 나왔다. 계속 맞추고 있자니 엄청 지겨운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하던 중 무언가를 생각해낸 아이오드. "미즈 소환." 그러자 그의 위에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새의 형태를 갖췄다. -휘리린~ 반갑게 울며 그의 볼에 부비대는 미즈. 그 모습에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아이오드였다. 출연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기뻐하는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미즈, 퍼즐 맞추기 놀이할래?" -휘린? 그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 퍼즐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에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그. "여기 그림이 새겨진 조각들을 이 판에 놓아서 저 문의 그림과 같이 만드는거야. 알겠어?" -휘릭, 휘리릭! 그의 말에 날개를 파닥거리며 기뻐하는 미즈. 그리고 땅으로 내려가 문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땅에 떨어진 조각 하나를 입에 물어 판에 놓는다. -휘릭?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미즈. 그리고 차례차례 퍼즐이 맞아간다. "꽤 잘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도 퍼즐 맞추기에 동참을 한다. "헉, 헉. 왜 안 되는거야!!" 땅에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에일. 그는 이미 여러 번 실패를 해서 거의 탈진 상태였다. "좋아, 한 번 더!! 스매쉬!!" 몸을 다시 일으키고는 달려가며 점프한 뒤 강하게 내리꽂히는 에일의 주먹.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빠르게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빛이 올라간다. 하지만 80%25 지점에서 멈추는 빛. 띠- 퍼엉!! "크헉!!" 다시 뒤로 날아가버리는 에일. 역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잠시 후 몸을 일으키며 앉는 에일.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큭. 검이라도 사용한다면…. 응?"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에일은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을 한다. "아, 젠장! 그게 있었지!! 내가 왜 그걸 생각 못 했지?"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서는 에일.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표지판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후후, 역시 없군. 좋았어!!" 갑자기 힘이 되살아나기라도 한 듯 뒤로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검을 왼손에 든 에일. "간다!!!" 힘차게 달려가 공중으로 점프하는 에일. 그리고 빠르게 회전을 시작한다. "풀스윙…." 빠르게 하강하며 점점 목표물에 가까워지는 에일의 신형. "스매쉬!!!" "……." 라폐인은 침묵한 채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상황. 바람은 불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라면 다행일까? "저게…." 그가 분노를 삭히며 중얼거렸다. 그는 한 곳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기둥의 개수는 한 개. "…인간이 뛸 수 있는 거리냐?" 하지만 거리가 문제였다. 거리는 약 4M. 저번에도 말했듯이 그가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이었다. 저기까지 뛰는 것은… 약간 무리일라나. "이건 불가능이라 해야 되나…." 그는 곰곰히 생각을 했다. 활에 밧줄을 묶어서 쏜 뒤 그걸 타고 갈 생각도 했지만 밧줄이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라폐인. "아! 이 방법을…. 그런데 정확히 안 되면 망하는 건데…." 뭔가 생각난 그였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팔짱을 끼고는 다시 고민을 하였다. 이내 고개를 든 라폐인은 뒤를 돌아보더니 이전의 기둥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활을 꺼내는 그. 그가 노리는 것은 앞에 있는 기둥. "쳇, 잘 안 보이잖아. 그렇지! 큐리 소환."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큐리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어깨에 앉는다. 그와 상관없이 활을 아래쪽으로 겨누고 있는 라폐인.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조준을 하던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화살이 활을 떠나간다. "라이징 샷!" 퍼억! 그렇게 같은 방법으로 같은 곳에 여러 발을 쏜 라폐인. 이어 그가 기다리던 소리가 들린다. 빠직 빠지직 "좋아! 가자!!" 힘차게 점프를 하는 그. 그리고 앞의 기둥에 착지를 한다. 이전과 같이 부드러운 착지가 아닌 약간 둔탁한 착지. 그리고 그 충격에 의해 기둥이 앞으로 기울며 쓰러진다. "됐어!!" 그리고 그의 앞으로 아까까지 먼거리라 생각됐던 기둥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카차는 숨을 몰아쉬며 화살들을 피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의 온몸에는 잔 상처들이 가득했다. 빠르게 달리던 그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큭, 젠장! 시간이 다 된 건가!" 그리고 몸이 인간일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다. 이어 그에게 화살 하나가 날아온다.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는 카차. '죽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그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화살이 그의 몸에 박히려고 할 때…. 휙 '어?' 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더니 화살을 피해버린다. 그에 당황하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화살들도 몸이 알아서 피해버린다. '본능인가? 그래, 이대로 몸을 맡기는 거야.' 무념무상. 순간적으로 그 경지에 들어간 그는 제자리에서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살짝살짝 움직이며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 피하고 있는 카차.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을 하면 몸이 흐트러진다.' 양쪽에서 2개의 화살이 날아왔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피해버리는 카차.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군.' 그러면서 묘한 기분을 느낀 그였다. 그는 변신시간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신을 하지 않은 채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 * * "미즈, 이제 뭐하지?" -휘리린…. 서로를 보며 고민하는 한 사람과 한 마리. 어느 새 퍼즐을 다 맞춘 뒤였다. 하지만 군데군데 빠져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정확히 15조각이 없지?" -휘릭. 그리고선 곰곰히 생각하는 아이오드. 주위에 남겨진 조각은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아예 없는 것이다. "그 녀석들이 가져오는 건가?" 그는 도중에 사라진 세 사람을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분명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걸 맞출 방법이 없는 것이니까. "…설마 만들라고 하는 거는 아니겠지?" -휘, 휘릭…. 불길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흔들며 떨쳐버린다. 옆에서는 미즈가 그럴 리 없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하고서는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서 그들을 기다리기로 한다. "…늦는군." -휘린. 한참을 기다렸지만 오질 않는 세 사람. 그리고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본다. "…미즈." -휘릭? 역시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보는 미즈. "우리 다시 맞출까?" -…. 그의 말에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미즈였다. 그 반응에 아이오드도 침묵 모드로 돌아섰다. "뭐야, 또 이건?" 파직 파지직 에일이 앞에 서 있는 나무 기둥을 보며 말했다. 그의 뒤에서는 연신 방전 소리가 나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까와 다른 방이었는데 펀치를 클리어하자 앞의 벽이었던 곳이 열리며 이 방이 드러난 것이었다. 파직 파지직 "아, 진짜 시끄럽네." 그는 짜증을 내며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기계의 잔해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주위에는 부붐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다. "이 문은 안 닫히나." 파직 "시끄럿!!" 그랬다. 그는 펀치를 때려 단순히 빛이 끝까지 올라간 게 아니었다. 아예 기계를 박.살.냈던 것이었다.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위력이었다. "흠, 베라니…." 옆에도 표지판이 있었긴 있었다. 하지만 쓰여있는 것은 단 세 글자. [베어라.] "뭐, 베라면 베어야지." 스릉 그렇게 말하며 검을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힘차게 후려친다. "하압!!" 카아앙!! "얼레??" 놀랍게도 금속음과 함께 튕겨져나가는 검. 그리고 표지판에 몇 문장이 더 떠오른다. [p.s. 참고로 말하자면 그건 철목이라고 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고 있지. 이건 좀 특별해서 강도가 좀 더 높으니 힘 좀 써야할 거야.] "왠 일로 쉽나 했네." 그는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별 반응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에일. "풀스윙!!!" 카아아앙!! 아까보다 더 커다란 금속음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검의 진동이 팔에까지 전달이 되고 있었다. "으어어." 그 진동에 잠시 부들부들 떨던 에일이 검을 떼고 철목을 쳐다보는 그. 그곳에는 조그만 흠집밖에 남지 않았다. "에라이, 될 때까지 해보자고." 뒤로 물러서며 다시 자세를 잡는 에일이었다. "후우, 도착이다." 겨우 도착한 라폐인. 아까 전의 4M짜리 말고는 모두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꽤 쉽게 도착한 그였다. "그런데…." 그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고 주위를 살펴봤다. 그곳은 처음 시작한 곳보다 약간 큰 원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응? "…쉽게 끝낼 수는 없게 하겠단 말인가."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표지판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 2단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건너가면 된다. 이번에는 정령을 쓴다면 이곳으로 이동되도록 해서 고생을 줄여주지. 고맙지?] "전혀." 단호히 대답을 하고는 온 쪽의 반대편을 바라봤다. 아까와 달리 거리가 얼마 멀지 않았다. "뭐야? 아까보다 가깝잖아. 기둥 간의 거리도 보통 수준이고." 그는 잠시 동안 쉰 뒤, 출발을 할려고 하고 바닥에 앉았다. 그 때 옆에서 얼굴을 콕콕 누르며 그를 부르는 큐리. "응? 왜?" 대답대신 손바닥을 내미는 큐리. 라폐인은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개냐?" 도리도리 그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드는 큐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를 바라본다.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 인상을 쓰며 그를 쳐다보는 큐리. 그리곤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린다. 삐쳤다…. "자,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과자 하나를 건네는 라폐인.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 …삐쳤군, 삐쳤어. "흠…." 과자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를 보며 고민을 하는 그. 장난을 너무 쳤나보다 하고 왼손을 큐리에게 갖다댄다. 그리고…. -꺄핫, 꺄하하핫!! …간지럽히는 라폐인. 큐리의 약점은 바로 간지럼이었다.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폐인의 손을 치우려하지만 될 리가 없었다. -꺄하핫, 하, 하지마. 꺄하핫!! 하지말라는 말에 천천히 손을 떼는 라폐인. 이 때 안 떼면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큐리는 그가 손을 떼자 숨을 몰아쉬더니 그를 노려본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과자를 내밀자 큐리는 잠시 노려보다가 과자를 낚아채가며 고개를 홱 돌리고는 오독오독 씹어먹는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르고. "자, 떨어지지 않게 꽉 잡으라고." 절벽으로 다가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그의 옷깃을 꼭 잡는 큐리. 그리고 그는 힘차게 뛰었다. 탁 부드러운 착지.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발을 때려는 순간. "억?" 흔들흔들 위태롭게 흔들리는 기둥. 그리고 라폐인은 균형을 잡으려 애를 쓴다. 겨우 균형을 잡고 그제서야 같이 멈추는 기둥. "이거 위험하잖아."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그였다. "어? 끝인가?" 어느 새 30분이 지났는지 화살이 멈춰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가득하였다. 약간 스친 것들을 빼고는 모든 화살을 피한 카차였다. "걸리적거리네." 그가 주위에 널부러진 화살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서 사라진다. 펑 퍼벙 "축하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꽃가루가 뿌려지며 축하메세지가 들려왔다. 이어 아까 갈라졌던 땅이 다시 달라지며 표지판이 나온다. 다가가서 읽는 카차. [이건 특별서비스다. 의외로 통과했군. 잠시 후 2단계를 시작하겠다. 2단계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그 중에 널 공격 안 하고 배회하는 뒤쪽에 방울이 달린 화살 10개가 있다. 그걸 모두 잡으면 클리어. 시작하려면 시작을 말해.] "……." 그 글에 할 말을 잃은 카차. 피하는 것도 어려운데 잡기까지 하라니. "이거 시작하자마자 죽겠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날아오는 화살들. 정확히는 …작이 끝날 때 날아왔다. "크아악! 이거 뭐야!! 잠깐!!" 멈칫 그가 절규하자 멈추는 화살들. 그에 의아해하는 그는 표지판에서 아주 조그만 글씨를 발견한다. [p.s. 잠깐이라…(해석불가)…한 번 뿐이…(해석불가)…다시…(해석불가)…시작…(해석불가)…열심…(해석불가)…봐.] 빠직 너무나 작은 글씨라 해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뭔 말인지 대충 알아듣고 이마에 혈관 마크가 솟아난 카차. 그는 화를 내기보다는 모아두어 한순간에 폭발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휴식을 취한다. --------- 우오오오 오늘도 겨우 한 건 해결 -_-;; 아하하핫... 틈나는 대로 쓰고 있으니 재촉마시길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후후훗, 게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루티아바스켓/ 아하핫 ^^ 전 리플답변을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몇 번 까먹은 적은 있는 거 같군요 -_-;; 나이트템플러/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예, 착한 편이지요 ^^;; 샤아_아즈나블/ 빨리 쓰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무량불심/ 무슨 직업일지 저도 궁금하군요 %2B_%2B(아직 안 정한거냐!!!) 선무검존/ 아하핫, 감사합니다 ^^ 천마염제/ 별로 늦는 건 아닙니다만..(니 기준이잖아!!) 몰아서 쓴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_-;; 축제 편이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짧아질 수도 있는거죠 ^^ 프로트리/ 흠, 게마에게 그런 축복을...(응?) 화련수호대라... 자격조건이 까다롭긴 합니다만 잘하면 충분히 %2B_%2B 타마르진/ 후후훗, 그러는 겁니까? 해볼까나~ 천휼/ 그, 그렇게 느껴지시는 겁니까 -0-;; 소설책중독/ 어쩌다보니.. 이야기 구성상 그렇게 되버렸군요 ^^;; 이상한가요? 즐거운놀이/ 네, 단역이었습니다... 불쌍한 드래곤들... 나중에 출연 한 번 시켜주죠 ^^;; 착한아이!/ 다 힘들답니다 ^^;; 켈란/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특이해서 그런거죠 -_-;; 나중에 더욱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엉망진창이고 이상한 부분이 아주아주 많은 글이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88403724&WTV1392781=12006335&WTV1357910=45693&WTV1357911=1091404&WTV246810=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쳇, 뭐가 이리 단단해?" 검을 어깨에 걸친 채로 한 곳을 노려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의 앞에는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는 철목이 있었다. 중간쯤에 홈이 파여있기는 하였지만 베이지는 않았다. "이거 무슨 도끼로 찍는 것도 아니고." 푹 지쳤다는 듯 윙더스 소드를 땅에 꽂으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에일. 그리고 커다랗게 하품을 한다. "내가 무슨 조로냐? 철을 자르게?"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이내 일어난다. 그리고 결심을 한 듯 숨을 크게 내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각각 도에 가져다 놓는 에일. 그리고 도를 뽑아들어 자세를 취하는 그. "될 때까지 해보자고!! 더블 풀스윙!!" 카카카카캉!!! 강력하게 회전을 하며 철목을 공격하는 에일. 그리고 철목에는 수많은 흠집들이 생긴다. 하지만 쓰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철목. 잠시 후 회전을 멈춘 그는 도를 집어넣고는 땅에 꽂혀있던 윙더스 소드를 집어든다. "이걸로는 역시 안 되겠군." 그리고 칼을 수평으로 누이며 회전을 시작하는 에일. 잠시 간의 회전 끝에 철목을 향해 강하게 휘두른다. "풀스윙!!!" 콰아아앙!! 맞부딪힌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오는 에일. 그는 회전을 멈추지 않으며 튕겨져 나와 착지하며 그대로 다시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슈카아아앙!! 이어 회전을 멈추고는 검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에일.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이 그의 주위로 몰아든다. 휘유우웅!! 스퍼엉!! "자, 마무리를 해보자고!!" 그렇게 말하며 철목을 향해 달려가는 그. 그리고 강하게 검을 내리친다. "천파돌풍!!!" 쿠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아직까지 철목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아…. 하아…." 마침내 먼지구름이 걷히면서 철목이 드러났다. 철목은 더 이상 서있지 않았다. 잘려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잘렸다기 보다는 뜯겨졌다라고 하는 게 나았다. "뭐, 어찌됐든 벤 건 벤거잖아." 윙더스 소드를 어깨에 걸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이었다. 흔들흔들…. 라폐인은 흔들리는 기둥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중심을 잡고 서있었다. 엄청나게 집중을 하는지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흔들…. 이윽고 기둥이 멈추고 잠시동안 대기하던 라폐인은 앞의 기둥과 거리를 잰 뒤 힘차게 뛰어 착지한다. 탁 부드러운 착지였지만 역시 흔들거리는 기둥. 그리고 역시 잠시 후 흔들림이 멈춘다. "하아…. 한 개씩 가니 힘들군. 응?" 갑자기 엄청난 생각이 떠오른 라폐인. 하지만 그의 생각은 간단했다. "흔들리기 전에 가면 되잖아.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바보. 어깨 위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큐리. 그러자 라폐인은 큐리의 이마에 손가락을 튕긴다. 딱 잠시 뒤로 휘청거린 큐리는 이마를 감싸며 그를 노려본다. 하지만 노려본들 뭣하랴. 잠시 후 빙긋하고 웃는 큐리. -여기서 내가 마법을 쓰면 아까 거기로 되돌아갈 걸? "……." 명백한 협박이었다. 큐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고민하는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래, 해 줘." -…? 그렇게 해달라는 그와 의문을 표하는 큐리. "시험할 게 있거든." 그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계획이 무산됐던 것이다. 큐리는 쳇하고 소리를 내더니 다크볼을 시전해 위로 쏘아보낸다. 그러자 곧바로 아까 그곳으로 이동하는 라폐인. "자, 해볼까? 이번엔 진짜 꽉 잡으라고." -응. 라폐인은 뒤로 물러섰고 큐리는 그의 옷깃을 꽉 잡았다. "가속." 그리고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가는 그. 그리고 빠르게 기둥들을 타넘는다. 기둥이 채 흔들리기도 전에 다음 기둥으로 넘어가버리는 라폐인. -꽤 하는데? "보통이지." 그리고 잠시 후 커다란 땅이 보였다. 이어 라폐인은 빠른 속도로 그곳에 착지하였다. 휙 휙 휙 수많은 화살들이 카차를 지나쳐간다. 그는 간간히 두리번거리며 방울이 달린 화살들을 찾고 잇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한 개도 못 잡은 상태였다. '보이지가 않잖아.' 딸랑 자세를 낮추고 한 바퀴 돌며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피한 카차. 아무래도 방울 달린 화살들은 더 빨리 이동하고 있는 게 분명하였다. '젠장할…. 어라?' 한 사실을 깨닫더니 멍해져버려서 화살 하나가 팔을 살짝 긁고 지나갔다. '이런 바보같은…. 그래도 이 상태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건가?' 그랬다. 그는 현재 변신을 안 한 인간모드인 상태. 아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다. 그리고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변신이 끝나자 더욱 빨라진 몸놀림으로 화살을 피해낸다. 딸랑 방울 소리를 듣고 그쪽을 보았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계속해서 그런 상황을 겪던 그는 생각했다.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 아까와 같이 온몸으로 느끼는 거야.' 그리고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는 카차. 이윽고 보이기 시작하였다. 딸랑 탁 "하나…."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신형. 화살들을 피해가며 방울 달린 화살을 잡아갔다. "둘, 셋, 넷, 다섯…." 마치 곡예를 하듯 점프를 하며 화살을 잡고는 몸을 틀어 다른 화살을 피해버린다.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화살을 찾은 그는 마치 섬광처럼 빠르게 달려갔다. 탁 "열." 그가 열 번재 화살을 잡자마자 방 안의 모든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 사라졌다. 슈우욱 "어라? 아이!"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오드를 보며 라폐인이 소리쳤다. 아무래도 그가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였다. 그렇게 말하자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그런데 왠지 힘이 빠진 모습이다. "어어, 왔냐?" "…왜 축 늘어져 있냐? …헉!!"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던 라폐인이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커다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는 그. "서, 설마 네가 다 맞춘거냐?" "미즈가 약간 도와준 거 빼고는." -휘릭! 그러자 옆에 있던 미즈가 훌쩍 날아 라폐인에게 안겼다. 그 모습을 본 큐리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것은 퍼즐이었다. 일반인이 하면 족히 하루는 걸릴 듯한 그런 퍼즐. 그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슈우욱 "여어~ 벌써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에일이었다. 그리고 지척에 다다를 무렵…. "헉!!" 역시나 그것을 보더니 굳어버린다. 입을 쩍 벌린 채 멍하니 있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는 아이오드였다. 슈우욱 "모두들 벌써 와 있었… 허어억!!!" 역시나 마찬가지로 굳어져버리는 카차. 아이오드는 이 상황에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런데 지금 15조각이 없거든?" "응? 아, 퍼즐 조각 말이냐? 이건가?" "아, 나도 있어." "이걸 주더군." 아이오드의 말에 정신을 차린 세 사람은 뒤적뒤적거리더니 퍼즐 5조각씩을 아이오드에게 준다. 그걸 받아들고는 신중하게 살피더니 위에 놓는 그. 탁 탁 탁 "완성이군." "오옷!!" 번쩍! 그 때 갑자기 퍼즐판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고 앞쪽의 석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쿠구구구궁 "가자!"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벌어진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건… 뭐냐?" "글쎄…." "설마… 아니겠지?" "……." 그들이 있는 곳은 아까 라폐인이 있는 곳과 비슷한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하지만 아까보다 좀 더 크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일까.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용암?" "뜨겁군." 아주 펄펄 끓다 못해 절벽도 집어삼킬듯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이었다. 용암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그들은 또 하나의 절벽을 발견했다. 이쪽과는 적어도 15M 정도 되는 거리였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푸른 빛으로 빛나는 수정이 박혀있었다. "아니길 바라지만…." "맞을 것 같지?" 그리고 그들은 이제는 친숙한 표지판에 다가갔다. 뒤쪽의 문은 닫힌 지 오래였다. 그것도 소리없이 말이다. [이번 과제는 너희들이 예상했던 대로 저기까지 건너가는 거다. 물론 플라이, 텔레포트 같은 이동류 마법 사용 금지, 바람의 정령으로 날아가기 금지, 스크롤 사용 금지, 폴트 타고 날아가기 금지다. 그러므로 특권을 주지. 한 명만이라도 건너가서 수정에 손을 대면 전직 완료다. 용암에 떨어지면 즉사이니 떨어지지 말고 죽는다고 해도 도전은 다시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금기를 어긴다면 평생 전직을 못 할 줄 알아랏!! 어차피 못 하게 금지시켜 놓았으니 그렇게 될 리는 없지만….] 글을 다 읽은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꽤나 난제였기 때문… "어떻게 죽일까?" "일단 사지를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자." "능지처참은 어때?" "헬파이어나 쏴버리지 뭐." …다른 고민이었다. 어쨌든 이 난제를 풀기 위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심각하군." "그렇지?" "방법이 없잖아." 고민하던 중 방법이 생각났는 지 박수를 치는 에일. 그에게로 모두의 시선이 쏠린다. "그래! 용암을 모조리 얼리고 재빨리 달려가는 거야." "흠…." 그의 말에 생각을 해보는 그들. 나름대로 좋은 작전이었다.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얼음이 모두 녹아버려." "아니면 얼기 전에 녹아버리던가." "음, 그런 건가…." 그들은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고민해서는 방법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럴싸한 계획을 짜낸 그들. "될 것 같냐?" "운에 맡겨야지." "좋아! 그럼 작전 시작!!" 그리고 그들은 작전대로 자리에 섰다. 용암이 있는 곳 바로 앞 절벽에는 아이오드가, 좀 더 뒤에서는 카차가 몸을 옆으로 한 채 서있었고 그 뒤로 멀리 라폐인과 에일이 차례대로 서있었다. "자, 카차 준비해!" "오케이!! 변신!" 잠시 후 변신을 끝마친 카차가 두 손을 포갠 뒤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라폐인과 에일은 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간다!!" 라폐인이 카차에게로 뛰어오더니 점프를 하여 카차의 손을 밟았다. 그리고 힘껏 위로 던지는 카차. 팔을 내리자마자 에일이 도착하였고 역시나 라폐인처럼 위로 올라간다. 약간 기울여서 날려보내 앞으로 날아가고 있는 그들. "아이!" "알았어. 윈드 캐논!!" 스퍼어엉!! 아이오드가 그들의 바로 밑에서 윈드 캐논을 쐈고 엄청난 바람과 함께 위로 더 떠오르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검을 꺼내든다. 이어 라폐인은 걸치고 있던 망토를 양손으로 잡아당겨 펼친다. 그것은 바로 아이오드가 받았던 승자의 망토였다. "가라!! 파워 MAX 섬공파!!" 스퍼어엉!!!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라폐인. 그리고 뒤로 튕겨나가며 떨어지는 에일을 카차가 받았다. 하지만 12M 정도를 날아가 고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아래쪽에는 용암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큐리!" -다크 실드. 그러자 그의 밑쪽에 검은색의 반투명한 실드가 생겨났고 그는 그것을 밟았다. "가속." 투우웅! 한 발로 뛰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더니 절벽 쪽에 닿았고 이어 그는 푸른 수정에 손을 댈 수가 있었다. "성공이다!!" 샤아아 이어 수정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그들을 감쌌다. [전직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업 '자연의 검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자연검' 습득. 힘과 지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검무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지부검' 습득. 힘과 체력, 마나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나이트 워커'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사일런스 워크' 습득. 힘과 민첩,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울프 워리어'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랑탄' 습득. 변신 2단계 가능. 힘과 체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오오…." "왠지 모르지만… 강해진 거 같은데?" "우오!! 드디어!" "좋군…." 그들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렇다고 해서 몸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 하여튼 전직을 했다는 사실이 기쁜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빠직 빠지직 "응?"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그들은 재빨리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있는 절벽이. "에엑?!!" "미친!!" "속았다!!!" 콰르르르 그리고 무너져버리는 절벽.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그들은 밑으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밑에 있는 것은 시뻘건 용암. 이동 마법 같은 게 금지되어 있어 빠져나갈 수도 없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수 밖에 없나…." 아이오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안은 황금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후후후, 우하하하핫!!!" 밖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한 사람. 누군지 따질 필요도 없이 게마였다. 그는 굉장히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전직을 할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니 함정을 설치했지. 떨어지면 즉사인 용암. 크크크." 아이오드 일행이 용암에 떨어져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죽는 모습을 상상한 그가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하지만 죽어도 패널티는 안 받게 했으니 너무 원망말라고. 그리고 좋은 직업도 줬잖아."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서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제 갈 길을 가려는 그 때. "거기 서시지." "……." 멈칫 그는 침묵했다. 그리고 주위도 조용했다. 그는 헛것을 들은 거라 생각하며 다시 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멈추라고 했지?" 그리고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 그는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눈을 돌려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에일의 얼굴이 있었다. "각오는 돼있겠죠?" "그냥 죽이자." "후우…." 뚜둑 뚜둑 뒤에서 들리는 몸 푸는 소리. 게마는 진짜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 어이. 너희들…. 저, 전직도 무사히 했잖아. 안 그래?" "무사히 했죠. 그런데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서 죽이려고 했나요?" "…내, 내 실수였어. 프로그래밍을 잘못하는 바람에…. 그런데 어떻게 나왔지?" 그들은 이미 게마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모두들 분노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그거요? 아이가 재빨리 폴리모프를 풀어서 저희들을 구해냈죠." '제, 젠장!! 그 방법을 까먹고 있었다!!' 게마는 당황하며 속으로 절규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 준비를 마친 상태. "자, 잠깐!! 너희들을 고생시킨 건 다 너희들을 위해서였어." "…계속 해보시죠." 그의 말을 듣고는 화가 살짝 가라앉은 듯 말하라고 하는 그들. 살짝이라고 해도 아주~ 살짝이지만. "에일, 너는 힘을 컨트롤하는 방법과 효율적으로 베는 방법. 라폐인은 순발력과 민첩성, 상황 대처 능력. 카차는 반사 신경과 감각의 극대화." "저는요?" "음…. 너는…." 아이오드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묻자 당황하는 그. 솔직히 아이오드 건 재미로 했던 것이었다. 다른 녀석들 것도 재미가 좀 첨가되었지만. "…너는 충분히 강하잖니. 그래서 단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게마는 외면하던 눈을 정면으로 다시 옮겼다. 놀랍게도 그들은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마는 그 때 살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아하~ 그랬던 거군요." "그래, 그렇지. 다 너희들을 위해서야." "그럼 얼마나 세졌는지 실험해 봐야겠네요." "…에?"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모습에 당황하는 게마. 그리고 에일이 뒤로 가더니 게마의 두 팔을 결박한다. "자, 잠깐!! 이게 뭐야!! 놔 줘!!" "닥치세요." "크흐흐…." "으아아아악!!!" 5명이 존재하는 어느 공간에서 한 사람의 비명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 * 직업 소개 아이오드 [자연의 검사]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에게 힘을 주고 자연에게서 힘을 받는다. 이 칭호가 있는 한 자연은 그대를 수호할 것이다. 자연은 그대의 검 안에서 그대의 의지에 따라 춤을 출 것이다. 특수 스킬 : 자연검 특징 : 모든 속성 친화도 %2B20, 속성 마법 사용 마나량 -10%25, 정령력 %2B20 에일 [검무사] 검과 무를 숭배하며 다루는 자. 그의 검술은 땅을 가르고 하늘을 뒤흔든다. 검은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그에 따라 그 힘도 더욱 강해진다. 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특수 스킬 : 지부검 특징 : 검 종류 착용 시 공격력 %2B100, 검 종류 외에 다른 무기 착용 시 공격력 -500 라폐인 [나이트 워커] 소리없이 이동하여 상대를 죽은 줄도 모르게 죽일 수 있다. 그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것은 밤. 밤은 곧 그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적들을 처단하라. 특수 스킬 : 사일런스 워크 특징 : '은신' 능력 향상, 밤일 때 모든 능력치 %2B10%25 카차 [울프 워리어] 웨어 울프로 태어나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은 자. 그의 발톱은 강철도 찢고 이빨은 쇠를 으깬다. 피부는 강철처럼 단단해질 것이며 몸 자체가 무기가 된다. 그리고 그는 한 마리의 야수가 될 지어다. 특수 스킬 : 랑탄 특징 : '변신' 2단계 사용 가능. 변신 시 발톱과 이빨이 더욱 강화.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늑대 종류에 대해 위압감을 준다. ---------- 오오~ 전직 완료입니닷!! %2B_%2B 전직한 직업들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군요 아, 어쨋든 녀석들이 마음에 들어야 겠지만요 ^^;; 리플 답변 필립_031/ 어디까지나 드래곤 기준에서죠 ^^;; 흥아/ 분명히 앞에서 지존으로 안 한다고 해드렸는데... 못 읽으셨나보죠? -_-;; 下魚/ 뜨끔... 제가 생각하기에도 억지였습니다 -_-;; 생각한다고 했긴 했는데 그게 영... jtk025/ 우리 불쌍한 아이 ㅠ.ㅠ 주인공을 주인공이라 부르지 못하니... 저도 의심이 가는군요... -_- 무량불심/ 게마의 예상으로는 다른 애들이 다 깰 때까지 절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 파천희마/ 아마도.. 죽었겠죠? ^^;; 타마르진/ 예... 타협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미지수입니다 ^^;; 즐거운놀이/ 네, 불쌍한 아이죠 -_-;; 정말 주인공같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3C-그게 네가 할 말이냣!!) 드래곤라쟈/ 어째보면... 다 불쌍한 처지인가요? -_-;; 게마가 재수없으시다니... 그래도 3명에게서 표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 켈란/ 넵, 건필하겠습니다 ^^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땐 제가 빡이 살짝 돌아서 ^^;; 리플 감사합니다 폭풍공자/ 넵, 힘낼게요 ^^ 리플 감사합니다 [라이]브롭/ 건필~ 아잣!!! (^^)/ 무적청수/ 아하핫 ^^ 그렇다고 연중할 생각은 없답니다 이미 결말도 다 짜놨기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없고요 ^^ 리플 감사합니다~ 루티아바스켓/ 후훗 감사합니다 루티아님 ^^ 저에게 리플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초보글쟁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루티아님도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거에요 ^^ 설마 글은 포기하신 건가요? 쭈댕이/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최대한 독자분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은 합니다만 쉽지가 않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다구-*/ ㅎㅎ 그런겁니까 ^^;; 리플 고맙고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아하핫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셔도 ^^;; 하여튼 리플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아무래도 비판과 글쓰는 것은 다른 거니까요 하지만 너무 심한 비판은 정말 좋지 않죠 ^^;; 천마염제/ 저, 적당히라뇨... 안그래도 연참 안 한다고 여러 분들에게.... -_-;;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흑랑-검은늑대/ 아앗, 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 제 글에 이상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리플 감사해요 착한아이!/ 시간이 없긴 없죠... 야자 시간에 간간히 연습장에 써내려가고 있는 추세랍니다 ^^;; 열심히 하자고요 아자~!! (^^)/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은 특별히 비평이나 지적을 느끼진 못했는데... 설마 몰래 하신 겁니까? -_-%2B 농담이었습니다 ^^;;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루스페리오/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아이디어를 짜내러 가야겠군요 ^^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후훗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0634518&WTV1392781=12159191&WTV1357910=45693&WTV1357911=1105299&WTV246810=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언제나 평화롭던 한 블랙 오크의 마을. 하지만 이 곳의 앞마당은 네 명의 인간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취익! 물러서지 마라!!" "취이익!!" 족장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블랙 오크족 중에서도 꽤 강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자신의 마을을 단 네 명의 인간이 거의 쓸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콰쾅!! "취익~!!" 촤아악!! "취이익~!!!" 뻐어어억!! "취이이이익!!!!"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오크들. 날아다니는 오크 중에는 오크 전사도 끼여있었다. 오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몇몇의 오크들이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마법사들은 뭘 하는가, 취익!!" "취익!! 마법을 쏴라!!" 그러자 앞에 대기 중이던 오크 메이지들이 단체로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앞에 수십 개의 불덩어리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적을 향해 날아간다. 서걱! 티잉!! 파앙!! 콰쾅!! 파팡!! "……." 그들은 할 말을 잃었다. 적들이 파이어볼을 모두 튕겨내거나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튕겨나간 것들은 엉뚱하게 옆에 있던 블랙 오크들을 맞추었다. "크하하!! 이거 죽이는데!!" 오크들은 멍하니 웃으며 달려오는 사신들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네 명의 인간, 아니 한 명의 인간과 한 명의 다크 엘프, 그리고 두 마리의 동물들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가는 오크들을 바라보았다. 그 중, 한 명의 인간인 에일. "천조의 날갯짓!!" "취이익!!" 슈아악! 검을 휘두르는 동시에 쓰러지는 오크 한 마리. 그는 전직하기 전과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전직이 좋은 거군." 팅! 스걱!! 내려치는 오크 전사의 도끼를 튕겨내며 가슴을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대로 점프하여 드롭킥을 먹인다. 뻐억!! "취이익!!!" 몇 바퀴를 구르다가 일어난 오크 전사. 그리고 다시 에일을 향해 달려간다. 퍼어억!! 순간 자신의 왼쪽 가슴에 기다란 게 박혔다. 그것을 바라본 오크 전사는 그게 화살임을 깨닫기도 전에 쓰러져버린다. 그 소행을 한 장본인, 한 명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었다. "삼연시!!" 퍽! 퍽! 퍽! 오크 무리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듯 화살을 쏘는 라폐인. 갑자기 네 마리의 오크 전사들이 그를 노리고 사방에서 덮쳐온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화살을 등에 매었다. "은신." "!!" 그 순간 소리없이 사라지는 그. 그리고 갑자기 한 마리의 목에서 무언가 번쩍하더니 피가 솟구친다. 이어 다른 세 마리의 목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더니 이내 모두 쓰러져버린다. 다시 중앙에 나타난 라폐인은 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넣고는 활을 꺼내든다. 그 때 한꺼번에 뒤에서 덮치는 오크 무리. 콰쾅!! 하지만 갑작스런 폭발에 의해 날아가버린다. 그걸 한 장본인은 바로, 한 마리의 동물, 아이오드였다. "땡큐." 라폐인은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오크들과 전투를 한다. 잠시 라폐인에게 신경을 쓴 사이 둘러싸여버린 아이오드. "인첸트." "취익!! 공격!!" 한 마리의 오크 전사가 외치자 한꺼번에 달려드는 오크들. 그들은 미처 아이오드의 검을 둘러싸고 있던 전기들을 못 보았다. "회전검, 뢰!!" 콰지지지직!!! "취이이익!!!" 수많은 오크들이 감전됨과 동시에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린다. 이어 아이오드는 검에 담긴 전기를 풀고는 오크 무리들을 향해 달려간다. "헤이스트." 빨라짐과 동시에 오크를 베고 있는 아이오드. 오크들은 그 갑작스런 속도에 놀라 당황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거의 못 하고 죽어버린다. 주위를 쓸어버린 그는 잠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휘이잉 "실드!!" 갑자기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위로 실드를 펼치는 아이오드. 투웅! 털썩 "……." 그것은 다름아닌 오크였다. 그 모습에 침묵하는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서 사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미안. 너무 멀리 날려버렸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또 한 마리의 동물, 카차였다. 그는 아직 1단계 변신이었지만 충분한 위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쌍용조!!" "취이익!!" 슈가악!! 양쪽에 있던 오크들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른 뒤, 이어지는 공격. "실버 브레이크!!" 빠가각!! 공중으로 점프한 뒤 빠르게 회전하며 양쪽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다. 회전을 멈추며 착지하는 그에게 덤벼드는 오크 전사 한 마리. "취익!! 죽어라!!" 그리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오크 전사. 카차는 빙긋 웃으며 빠르게 안으로 파고든 뒤 순식간에 돌아 오크 전사의 배에 등을 대었다. 그리고 내밀어진 팔을 양손으로 잡으며 앞으로 넘겼다.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땅에 꽂히는 오크 전사. 그리고 카차는 서슴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실버 너클!!" 뻐어억!! 가슴 한 중앙의 뼈를 완전히 부숴버린 카차.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 달려간다. "강해진 건 둘째치고 받은 스킬이나 써볼까?" "그래라. 위력 좀 보자." 라폐인이 그렇게 대답하자 에일은 씨익 웃으며 검을 거꾸로 잡은 뒤 땅을 향해 내리꽂는다. "지부검(地剖劍)!!" 쿠웅!! 콰지지직!! 검에서 시작된 균열이 두 방향으로 갈라지며 오크들을 덮친다. 그리고 오크들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새겨진다. 촤아아악!! "취이이익~!!!" 연이어 쓰러지는 오크들. 대단한 위력이었다. "후우~ 마나는 바닥이고 체력은 반이나 닳았네." "포션 마쉬면서 좀 쉬어." [지부검] 공격력 : 250%25 사용 직업 : 검무사 설명 : 검을 바닥에 내리꽂아 검기를 방출하는 기술. 그 검기는 땅을 가르며 날아가며 기술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검기의 수는 늘어난다. "자, 이번엔 내 차례군."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스톰 대거를 양손에 쥐고 전투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몰려오는 적들을 바라보는 그.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정말 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오크들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 푸슉! 푸악!! 푸욱! 순식간에 주위에 있던 거의 모든 오크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그 자리에 역시 소리없이 나타나는 라폐인과 그에 맞춰 쓰러지는 오크들. "후아~ 힘들다." 그도 역시 에일처럼 마나가 바닥이었다. [사일런스 워크] 기능 : 이동속도 250%25, 발소리 無 사용 직업 : 나이트 워커, ??? 설명 : 소리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 은신과 함께 사용하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뭐야? 스킬 시험 중이냐?" "너도 변신 레벨 2를 보여줘봐. 기대된다."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재빨리 그의 뒤로 달려오는 카차. "좋았어. 그럼 잠시만 막아줘."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에일에게 오크들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시작되는 변화. 온몸에 은색의 털이 나고 입이 점점 길어진다. 등이 굽고 다리의 모양도 변하더니 발톱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길어졌다. 그리고 점점 생겨나기 시작하는 꼬리. 잠시 후 나타난 것은 완벽한 실버 웨어 울프였다. "휘유~ 멋진데?" "크르르, 보여주지."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카차. 한 마리의 늑대는 오크 무리를 완전히 휘젓고 다녔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족족 쓰러지는 오크들. "쌍용조!!!" 촤아아악!! 그의 앞쪽의 모든 오크들이 5줄의 커다란 상처를 입고는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그 때 등장하는 커다란 오크. "스킬 시험하기 딱 좋군." 나타난 것은 바로 오크 전사 대장이었다. 오크 전사 대장은 카차를 보자마자 포효하였다. "크아아앙!!" "크르르, 시끄럽군." 쿵 쿵 쿵 그리고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카차에게 다가가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카차는 가만히 바라보더니 머리를 비틀어 입을 벌렸다. 칼이 다가오자 빠르게 턱을 닫아버리는 카차. "강아!!" 빠직 빠지직 채앵!! 검을 산산조각내버리는 카차. 그리고 놀라고있는 오크 전사 대장의 품으로 뛰어들어 양손을 앞으로 하고 발톱이 앞을 향하게 손가락을 굽혔다. 이어 팔을 굽혀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狼彈)!!" 퍼어어억!! 콰직! 쿠당탕탕!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 손이 오크 전사 대장의 가슴을 으스러트리고는 날려버리기까지 하였다. [랑탄] 공격력 : 300%25 사용 직업 : 울프 워리어 설명 : 팔을 굽혀서 뒤로 뺐다가 빠르게 앞으로 밀어쳐 타격을 입히는 초근접기술.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랑탄을 써서 마나가 떨어졌지만 변신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껏 주위를 쓸고 있는 카차였다. 오크들의 숫자는 거의 전멸 상태. 그리고 아이오드가 무언가를 준비한다. "신호하면 비켜라." "위험한 기술?" "쳇, 마무리는 내가 할려고 했는데." "또 얼마나 터무니없는 기술이냐."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는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잠시 후 주위에서 작은 빛 무리들이 그의 검으로 모여든다. 마침내 빛이 감싸돌며 오색으로 빛나는 그의 검날. "비켜." "오케이~" 그의 말에 재빨리 옆으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을 내려친다. "자연검(自然劍)." 쿠콰콰콰콰콰쾅!!!! "……." 그 위력에 말을 잇지 못하는 그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가 좀 있었던 오크 무리를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땅에는 엄청난 흔적을 남긴 채…. [자연검] 공격력 : 마나를 모으는 시간 10초당 %2B30%25 사용 직업 : 자연의 검사 설명 :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아 검에 모은 뒤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기술.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주위의 마나를 가져가기 때문에 마나를 너무 많이 모은다면 그 주위는 황폐해진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후아~ 힘들었다." "왠지 배가 고프군." "마을이나 가자고."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챙겨넣은 뒤 유유히 숲을 빠져나갔다. 가기 전에 아이오드는 주위에 빼앗은 마나들을 돌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살아남아 그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던 블랙 오크 족장. "…이주 준비해라, 취익." 그에 다른 오크들은 전혀 반박할 수가 없었다. %3C단편%3E 한 마을에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구성 인물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뿐이었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안 와."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은 약 20분. 계속 서있기가 지겨웠는지 주위를 빙빙 돌던 에일이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벽에 붙어있던 전단지 같은 거였다. "어? 이거 봐봐." 그리고 손짓으로 아이오드와 라페인을 부르는 에일. 그것은 평범한 전단지가 아닌 현상수배서였다. "실버 웨어 울프? 상금은… 오옷! 3000젠!!" "아, 그러고보니 들은 적 있다. 이 마을 앞에서 몬스터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웨어 울프가 있어서 유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지?" "그러고보니 들은 것도 같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소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에일은 상금 생각에 헤벌레 하고 있었다. 필시 잡을 생각일 듯 하다. "여어~ 뭐 하냐?" 때마침 나타난 카차.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하며 그의 얼굴과 현상수배서의 실버 웨어 울프 사진을 번갈아가면서 보았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야호!! 현상금이닷!!!" "야, 참아!!" 눈을 번뜩이며 카차에게 달려들던 에일을 라폐인이 가까스로 막아낸다. 카차는 눈을 크게 뜨고는 뒤로 물러선 상태. "무, 무슨 일이냐?" "너 요 앞에서 설친 적 있냐?" 겨우 진정한 에일을 들고 있는 라폐인이 묻자 곰곰히 생각하는 카차. "아, 심심해서 변신 2단계를 해가지고 사냥한 적은 있다만…. 왜?" "돈이닷!! 관청에 넘겨버려!!!" 빠악!! 다시 발광하는 에일의 뒤통수를 갈겨 기절시킨 뒤 줄로 꽁꽁 묶어버리는 라페인. 그리고 아이오드는 머리가 아픈 듯 한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카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뒤를 가르키는 그들. "…나야?" 끄덕끄덕 "말도 안 돼!!!" 그리고 절규하였다. 자신은 선량한 유저였다. 단지 앞에 뛰어놀던 몬스터들을 쓰다듬어준 거 뿐인데 현상수배를 당하다니…. 그로선 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야, 카차." "응?" 그런 그를 아이오드가 부르자 절규하던 상태로 대답을 하는 그. 그 모습에 한숨을 쉬고는 얘기를 계속한다. "앞으로 마을 앞에서나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변신하지 마라." "……." 침묵하던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좌절 모드에 빠져든다. "일단은 운영자한테 말해놓자. 괜한 봉변 당하기 전에." "그래야겠지?" 그리고 어서 마을을 뜨자는 생각으로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줄에 묶인 채 기절해 있는 에일을 질질 끌고서. '기껏 2단계에 들어섰는데 현상수배나 당하고!!! 젠장할!!!!' 그렇게 속으로 절규하는 카차였다. ------------ 하하... 좀 늦었군요 -_-;;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어찌됐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 리플 답변 무적달팽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용언마법은 안 쓰고 있는 겁니다 평범한 유저로 지내고 싶어하니까요 ^^ 6, 3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さくら‥〃/ 그러니까 악독 선생이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케모리/ 그건 누군가의 부탁을 받은 기술이라서 ^^;; 저에게 따지지 마십시오 -_-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구웅디♡/ 아하하 그러십니까? ^^;; 열심히 생각해내십시오!! -0-;; 무량불심/ 자연의 검사는... 왠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별로라니... 흠... 그런가요? -_-; 마나를 다루니 마나의 근본은 자연, 그리하여 마나를 검에 담아 쓰는 자, 자연의 검사 그럴 듯 하지 않은가요? ^^;; 루티아바스켓/ 그렇지는 않겠죠 ^^;; 거의 총책임자인데... -_-;; 믿기진 않지만 루스페리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蒼空斷風刃/ 게마 갈구기라... 그러는게 좋겠죠? %2B_%2B 선택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타마르진/ 후후훗,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당사자가 반대하면 저라도 ^^;; 프로트리/ 네, 2차 전직입니다 ^^;; 3차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아닌가요? -_-;; 드래곤라쟈/ 저도 놀랐습니다 ^^;; 지금은 4표더군요 -0- 그에 비해 카차는 0표... 불쌍한 녀석이죠 -_-;; 소설책중독/ 아앗!!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가 생겼군요 -_-;;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수정은 했답니다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릴게요~ ^^ 착한아이!/ 네 열심히 할게요 ^^ 착한아이님도 열심히 하세요~ 우오오~!! 다음 편은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좌담회입니다!!! %2B_%2B 평소에 궁금한 점들을 모두~(는 아니지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셨다간 실망하실 겁니다(뭐하는 짓이냐!!!) 아하하 하여튼 다음 편에 뵙죠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2331192&WTV1392781=12237577&WTV1357910=45693&WTV1357911=1112424&WTV246810=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크아악!! 세이프!! 라폐인 : 세이프는 무슨. 닥치고 앉아. 산바람 : 자, 그럼 에일님도 오셨으니 좌담회를 시작해볼까요? 게마 : 잠깐, 시작하기 전에 말야…. 산바람 : 네? 무슨 일이시죠? 게마 : (산바람을 가리키며) 네가 왜 상석에 앉아있는 것이냐!! 산바람 : 그야, 제가 작가니까 그렇지요. 모두 : ……. 에일 : 잠깐!! 그렇다면 이거 소설인 거야? 아이오드 : 그럼 나는…. 카차 : 말도 안 돼!! 산바람 : (황급히) 잠깐, 잠깐. 진정하시죠, 여러분. 에일 : 댁 같으면 진정이 되겠소? 산바람 : 여러분, 모두 호접지몽이라는 거 아시죠? 그걸 보시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라고 나옵니다. 게마 : 그게 어쨌다고. 산바람 :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사실이고 이걸 읽는 독자들이 가상의 세계에 사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드 :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그냥 잠자코 있으란 뜻인가요? 산바람 : 정확합니다. 자, 그럼 다시 좌담회로 돌아가 볼까요? 에일 : 그건 그렇고 여기 왜 화련 선배가 있는 겁니까? 화련 : (에일을 째려본다) 있으면 안 되나? 에일 : 아뇨, 그건 아니지만…. 혼자 무협 서버잖아요. 산바람 : 제가 초대했으니 그냥 넘어가죠. 나중에 또 출연하실 분이신데. 라키 : 이러다가 날 새겠군요. 산바람 :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우선 모두 독자분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모두 :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미즈 : 휘리릭~ 산바람 : 힘겹게 연재를 이어온 이상하고도 이상한 이 소설이 결국은 80편에 이르렀습니다. 카차 : 벌써 그렇게나 됐었나…. 산바람 : 프롤로그 1 %2B 본편 77 %2B 외전 2 = 80편으로 딱 맞군요. 라폐인 : 용케도 기억하고 계셨네요. 아령 : 정말 의왼데요. 산바람 : 어찌됐든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럼 먼저 인기투표 순위부터 발표하도록 하죠. 우선 3위는 게마님이시군요. 조아라, 드림워커 총합 6명입니다. 1, 2위랑 압도적인 표 차이라 밑에는 비등비등하였지만…. 게마 : 그런 거냐…. 흠, 하여간 이렇게 표를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더 노력하는 게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바람 :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그럼 2위는 총 17표를 받으신 아르덴님이십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2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2위 안에 들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습니다만. 하여튼 대망의 1위는 역시나 압도적인 표 차이로 56표를 받으신 아이오드님입니다. 축하합니다. 아이오드 : 아, 감사합니다. 활약도 별로 없고 그렇게 튀는 캐릭터도 아니라 솔직히 1위가 될 줄을 몰랐고요. 음, 여하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산바람 : 솔직히 게마님이 3위일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압도적인 표 차이라 그 이하는 생략입니다. 카차 : 그런 법이 어딨어요!! 산바람 : (조용히 웃으며) 0표는 조용히 해주세요. 카차 : ……. 트린 : 너는 그나마 주요캐릭터에라도 뽑혔지. 에이사 : 저희는 소외된 건가요? 리사 : 너무 실망하지마. 나중에 나올 수도 있겠지. 산바람 : 참고로 리사님도 표를 꽤 얻었습니다. 트린, 에이사 : ……. 산바람 : 자, 그럼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살펴볼까요? 아, 이런 질문들이 있군요. '대체 누가쥔공이죠 ..?조연출들이말을다하고 쥔공 말은 엄청안나오는 ..;;', '주인공이 잘나오지는 않네염..무시당한건가??' 자, 주.인.공. 아이오드님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에…. 저도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는 실정입니다. 아마 제가 주인공이니 제목이 아이오드이지 않을까요? 에일 : 우~ 주인공 교체해라!! 카차 : 자, 다음부터는 '카차의 하렘건설기'로 제목을 바꾸는 거닷!! 트린 :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먹인다) 닥쳐!!! 카차 : 쿠엑!! 아르덴 : 어머나, 괜찮으세요? 리사 : 놔둬도 될 거야, 언니. 게마 : 참 시끄럽구만. 라키 : 어머나~ 누구 아이들인지 엄청나게 활발한데요? 게마 : 그쪽이 할 소리는 아닌 거 같소만. 산바람 : 웬만하면 조용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질풍 : (고개를 끄덕이며) 푸르릉~ 모두 : ……. 질풍 : 푸릉? 산바람 : 여긴 애완동물 출입 금지입니다. 나가주시죠. 에일 : 그래, 나가 있어라. 질풍 : (필사적으로) 히히힝! 히힝!! 히히히힝!!! 에일 :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으니까 빨랑 나가. 산바람 : 저기 저 새는 먹을 꺼냐고 묻는군요. 라폐인 : 알아듣는 겁니까? 산바람 : 작가의 특권이죠. 그리고 미즈는 수호정령이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그럼 강제 추방. 질풍 : (사라지며) 푸히히힝~~~ 산바람 : 그럼 다음 질문을 볼까요? 흠, '아이오드 슬슬 덮쳐질%26#46468; 안%26#46124;나?', '하렘물인데 설마 이 둘로 끝?', '아르덴양, 리사양.. 어차피 갈데까지 갈거아닙니까?', '여복이 터지셨네.' 이런 질문이군요. 아이오드 : …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만…. 아르덴 : (얼굴이 빨개진다) 그, 그런 말을 하셔도…. 그래도 마스터가 원하신다면…. 아, 아뇨, 꼭 그러겠다는 건 아니고 혹시 마스터가 원하지는 않을까 해서…. 아, 아무것도 아, 아니에요!! 리사 : (얼굴이 빨개진다) 꺅, 혹시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 난…. 그렇고 그런 짓을… 아, 아이 그런 거니? 아,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아이오드 : 하아…. 너희 둘…. 아르덴 : 네, 넷!! 리사 : 으, 응? 아이오드 : …아니다…. 웬만하면 그 질문은 넘어가도록 하죠. 산바람 : 흐음? 혹시 아이오드님도 둘을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거 아니죠? 아이오드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산바람 : 그럼 저 둘을 여자로서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저렇게나 열성적인데…. 아르덴 : 그, 그런 거에요, 마스터? 리사 : 그, 그런…. 아이오드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전 아직 사귈 생각이 없다니까요!! 산바람 : 혹시 덮치다라는 뜻은 그렇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전 가벼운 키스로도 만족합니다만…. 아이오드 : 사생활 침범입니다. 아르덴 : (얼굴이 더욱 빨개진다) 저 마스터…. …키스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사 : 앗, 선수 빼앗겼다. 아이오드 :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둘 다!! 산바람 : 그럼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르덴 : 네, 노력할게요. 리사 :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오드 : 자, 잠깐 둘 다…. 산바람 : 네, 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참고로 아덮회(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가 결성됐다는 소문이…. 카차 : 그나저나 저희는 들러리입니까? 아령 : 저희도 말 할 권리가 있다고요! 에일 : 불량 작가 물러가라~ 연재 속도도 느리면서~ 산바람 : 흠, 에일님께는 '드뎌 에일도 쏠로탈출?', '대결을 하면서 뭔가 섬씽이 생길거 같은 분위기네요..ㅋ', '이상하게 에일에게로 여자들이 다가네요 ㅡㅡ'라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일 : 에? 뭐랄까…? 그냥 별 일 없고… 제가 쫓겨다니고 있는 실정이죠. 특히 선배들…. 무섭습니다. 화련 : 난 단지 재대결을 원할 뿐이다. 에일 : 나갈 때 저 멀리 텔레포트 시켜 주시면 안 될까요? 라폐인 : 어차피 서버도 다르잖아. 그냥 뛰어. 산바람 : 아, 이런 것도 있군요. '미즈는 새장속에 같혀있나..... 무슨 40회가 넘도록 안나오는건 무슨경우래...... 정령은 완전 엑스트라였나보네- _-;;;'. 미즈군? 양? 하여간 답변해주시죠. 미즈 : 휘릭!! 휘리린!! 휘리릭! 휘리릭~!!! 아르덴 : 이게 다 산바람님 때문이잖아요!! 전 분명히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하네요. 미즈 : 휘리! 휘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린 게 누군데 큰 소리에요!!라고 하는군요. 산바람 : 흠, 그럼 한 가지 묻죠. 미즈는 수호 정령이죠. 미즈 : (고개를 끄덕이며) 휘릭~ 아르덴 : 네~ 산바람 : 그럼 언제 한 번이라도 수호 정령의 역할을 한 적이 있나요? 미즈 : 휘리린…. 산바람 : 도대체 수호 정령으로서 능력이 뭔가요? 미즈 : 휘린…. 산바람 : 갑자기 사라지기와 갑자기 나타나기 외에는 다른 능력이 있나요? 미즈 : 휘리…. 산바람 : 언제 한 번 도움이라도 된 적 있나요? 미즈 : 휘…. 산바람 : 미즈는 퍼즐 맞춘 거 빼고는 한 게 없네요. 미즈 : ….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른다. 미즈 : (아르덴에게 파고들며) 휘리리릭~!!! 산바람 : 자, 이걸로 문제 한 건 해결. 다른 걸 볼까요? 아, 라키님. 선생으로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싫다는 분들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키 : 뭐, 마음에 든다면 그냥 가만히 있고 아니면 다른 반으로 가도 상관없죠. 에일 : 오오옷!!! 라키 : 하지만…. 에일 : 흠칫. 라키 : 그에 걸맞는 각오를 하고 있어야겠죠. 후후훗…. 아령 : 전 라키 선생님이라면 꽤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키 : (아령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꺄~ 아령이, 어쩜 이리 귀여운 말을 잘도 하는지~ 아령 : 헤헤헤. 산바람 : 아이오드님은 주인공이라 그렇다쳐도 꽤 많은 표를 얻으신 아르덴님,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르덴 : 잘 모르겠어요. 전 특별이 한 일도 없고 그냥 마스터의 곁에서 도와드린 거 밖에 없는데…. 카차 : 아르덴님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이 밝아진답니다. 트린 : 리플 중에 '여자밝힘증인 카차?넘하고 선생만 없음 땃 좋을텐뎀..-0-'라는 게 포함되어 있었다지, 아마. 카차 : 커헉!! 라키 : 거기에 왜 나까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으니…. 산바람 : 아, 또 폴리모프 해제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전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할 겁니다. 게마 : 그러면서 평범의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지. 아이오드 : 노력 중입니다. 에일 : 그래,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어디있다고. 카차 : 그럼, 그럼. 라폐인 : 그렇지. 아령 : (얼굴을 붉힌다) 오빠는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만의 왕자님이니까요. 카차 : 우욱, 닭살. 커플은 물러가라. 아르덴 : 마스터도 저에겐 가장 특별한 분이신데…. 리사 : 응, 나도…. 에일 : 빨리 끝내죠. 산바람 : 아, 트린님께 리플이 하나 왔군요. '93이면 인간 입니까....'라고 하네요. 트린 : 아, 그, 그건… 트, 틀려요!! 저 녀석이 멋대로 한 거라고요!! 카차 : 쳇, 아깝게 틀린건가. 산바람 : 트린님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는 (꺄아아아악!!!)이라고 하죠. 카차 : 네? 제대로 못 들었는데요? 산바람 : 그러니ㄲ (꺄아아아아악!!!!)고요. 카차 : 다시…. 꾸엑!! 트린 : 닥치고 구석에 쳐박혀 있어. 산바람 : 이거 살벌한 분위기가 됐는데요? 에이사 : 어쨌든… 고등학생의 몸으로는 생각이 안 되는…. 트린 : 너까지 왜 그래!! 산바람 : 이어 다른 것들을 살펴보죠. 'GM들이 너무 쥔공한테 관심 가진는거 아닌가,,'라는 게 들어왔네요. 게마님 답변하시죠. 게마 : 어이, 그건 네가 해야될 것 아니냐? 뭐, 지적 당했으니 하도록 하지. 라키 : 거만한 태도, 마음에 안 드네요. 게마 : 댁이나 잘 하슈. 일단 답변을 하자면 저 녀석들은 일반인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 에일 : 흠, 그런가? 카차 :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린 평범하다고요. 라폐인 : 저희가 어딜 봐서 평범하지 않다는 겁니까? 게마 : 단 넷이서 블랙 오크 마을을 전멸시키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그것도 갓 2차 전직을 한 녀석들이 말이다!!! 아르덴 : 확실히… 대단하시네요, 후훗. 아이오드 : 너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아르덴 : 어머, 저처럼 연약한 숙녀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아이오드 : ……. 산바람 : 자, 그럼 이제는 리플 답변이나 해볼까요? 먼저 아이오드님 하나 읽어주시죠. 아이오드 : 에, 낙엽님이 리플 주셨네요. '얼른얼른 올리세%26#50860; ㅋㅋ'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하, 열심히 올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힘든 건 사실이죠. 에일 : 얼렁뚱땅 넘어가시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은 에일님. 에일 : 에, 저말인가요? 아, 그럼 콘스탄틴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오옷 너무 재밋어요 ㅎㅎ. 5점주고갑니다!', '산바람님 화이팅~!~' 대체로 좋은 말들이네요. 산바람 : 아,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님. 아령 : 와아~ 전가요? 에, 그럼 루티아바스켓님의 리플이네요. 'ㅇㅋ 그럼 게마상 운영자 하기싫어지다?? ㅋㅋ'라고 하시는데 게마님이 직접 해야겠죠? 게마 : 지금 같아선 때려치우고 싶지만 어떻게 만든 건데 왜 때려치워!!! 산바람 : 이거 과격한데요. 자, 다음은 라키님. 라키 : 어디보자…. 빵가루님의 리플 '드뎌 올라왔%26#45820;ㅋㅋㅋ'이 있네요. 산바람 : 하하핫, 얼마 됐다고 드뎌라고 하십니까…. 오래 됐긴 됐군요. 자, 자, 빨리 넘어가죠. 이번에는 트린님. 트린 : 넵! ◈사키스키◈님이 리플주셨습니다. '......................음, 오크마을을 옮겨버린 파티. 로 현상수배가 업그레이드되면...'이라고 하시는데요. 카차 : 안 돼!! 더 이상 현상금이 오르면!! 라폐인 : 걱정마. 네 혐의는 풀렸으니까. 게마 : (혈관마크) 덕분에 우리가 고생했지. 네 녀석들이 나를 늙게 만드는구나. 산바람 : 게마님은 사뿐하게 무시하고 다음 리플 발표 하실 분은 라폐인님. 라폐인 : 다음 리플은… 무상(無上)님이시군요. '나이트 템플러에서 바꿔서 무상으로 해고 빨리 올리세요.... 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닉넴 바꾸셨군요.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답니다. 아하핫. 빨리는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네, 잠시만요. 무량불심님께서 리플주셨네요. '더욱 강해졌군요..잘 보고 갑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아이오드 : 강해지긴 했지만…. 에일 : 강해진 것 같은데 2%25 부족한 느낌도. 라폐인 : 아직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기분도…. 카차 : 부족해. 여자가 부족한 건 맞지만…. 트린 : 뭔 소릴 하는 거야!! 게마 : 니들을 가리켜서 충분히 미친 능력이라고 부른단다. 산바람 : 자, 자. 이러다간 끝이 없겠군요. 다음은 리사님. 리사 : 네~ 칸크제나님의 리플입니다. 짧게 '건필....(%2B/ㅅ-)'이라고 하셨네요. 산바람 : 넵, 건필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힙니다~ 다음은 에이사님, 부탁드립니다. 에이사 : (얼굴을 붉힌다) 아, 네? 저, 저말인가요? 그, 그럼 천마염제님께서 리플주셨습니다. '몇칠만에 쓰는건가요? 음..보통 작가님이 쓰는 기간이 거의 4~7일 정도? 너무 늦는거 아냐?~'라고 하시는데요…. 산바람 : 결코 늦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뭐, 딱히 이유는 없네요. 저도 바쁘다고 해두죠, 후후. 다음은 화련님. 화련 : 네? 저도 해야되나요? 산바람 : 뭐,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만…. 웬만하면 하죠. 화련 :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러죠. 전설의은둔자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 참으로 빨리 글을 올리시는군요... 사시미가 당신을 찾아갑니다..ㅎㅎ.. 기대..' 산바람 : 고작 사시미로는 절 어쩔 수 없답니다. 이래뵈도 한 게임의 운영자라 그 정도는 가뿐하게 막아드리죠. 다음은 게마님이 해주시죠. 게마 : (인상을 팍 구긴다) 귀찮게스리. 루스페리오님의 리플 '잘~ 보고갑니다~^^ㅋ 근데 29%3E%3E21이 되어버렸어요 (%2B/ㅅ-)' 산바람 : 너무 간단하게 하는 거 아닙니까? 어쨌든 답변을 드리자면… 이야기를 끝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두죠. 그 정도 분량이면 많은 거 아닙니까…? 어쨌든 마지막으로…. 카차 : 좋아!! 이번에는 나!! 산바람 : …큐리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필사적으로) 잠깐!! 저 녀석은 언제 나온거야?! 이게 문제가 아니지. 저는 왜 안 하는 거죠?! 산바람 : 인기 투표 0표니까요. 알겠으면 큐리님 시작하시죠. 큐리 : 프로트리님의 리플. '자연검...능력이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ㅅ-?? 5초당 %2B50%25면...1분만 모아도... 600%25.... 뭐...그정도 마나를 감당 하려면... 신검 수준은 되야 하려나 -ㅅ-?;;' 산바람 : 이에 대한 것은 아이오드님이 해주시죠. 아이오드 : 기술 설명에도 되어있듯이 이것은 주위에 마나를 끌어모으는 겁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죠. 만약 주위에 나무같은 생명체나 물체들이 적다면 모으는 한계시간도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리고 1분동안 모았다가는… 진짜 주위가 황폐해집니다.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산바람 : 자, 리플 답변도 끝났으니 이제 슬슬 마치…. 게마 : 하하핫!! 이제는 역질문 시간이닷!!! '광참은 안해주려나', '저에게 연참이라는 물을', '흘흘..적어도 5연참을 하셔야죠..', '아무튼 연참신공좀 자주자주~', '허허... 2편만 쓰고 사라지지말고 4~5편도 %2Bㅁ%2B 해보셔두 될듯한대....' 등등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연참을 해달라는 리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 마디 하시지. 산바람 : …갑자기 무슨 일이나 했더니…. 어쨌든 한 마디 해야겠죠? 저도…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는게 저도 엄연한 인간이니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부족한 시간에다 구상 시간 %2B 수정 시간 %2B 잡생각 %2B 기타 등등을 하면 쓰는 시간은 당연히 줄어드는 것이죠. 에이사 : 변명… 아닐까요? 트린 : 에이사마저 동감하다니 놀라운데? 리사 : 느리긴 하죠. 아이오드 : 덕분에 욕 많이 얻어먹는 것이고…. 에일 : 빨리 좀 쓰시죠? 미즈 : 휘릭! 휘릭!! 라폐인 : 독자 분들이 변명을 할 시간에 쓰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령 : 오빠 말이 맞아요~ 카차 : 연재는 스피드가 생명이거든요. 라키 :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더 안 좋아. 게마 : 호오~ 많이 경험하셨나 보죠. 라키 : 시험 칠 때 다 쳤다고 빨리 거두라고 할 때만큼 열받는 경우죠. 화련 : 시간은 철저히 지키는게 중요한데…. 아이오드 : 얘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듯…. 아르덴 : 후훗, 독자분들에게 조금 참아달라고 제가 부탁드려볼까요? 산바람 : 이거, 이거…. 모두한테 욕을 얻어먹고 있네요. 그렇다면 아르덴님 끝인사와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르덴 : 물론이에요. 독자 여러분들, 여러분의 성원 속에 아이오드라는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늦은 연재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후후훗. 모두 :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 그런데… 왜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산바람 : 하하하, 기분 탓이겠죠.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3734592&WTV1392781=12275692&WTV1357910=45693&WTV1357911=1115888&WTV246810=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개학. 학생들의 지옥이 다시 시작되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재회를 알리는 말. 그 말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재훈(에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계단을 올라가 교실 문을 들어서려는 찰나 앞에 드리워진 한 사람의 인영. "응?" 그 사람은 체형을 보아 여자인 것 같았고 그에 걸맞게 여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포니테일 형식으로 올려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손에는 천으로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천을 풀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을 그에게 겨누는 그녀. 그것은 죽도였다. "재대결이다." "……." 그 시각, 우진(아이오드)도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바로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편지들 때문이었다. 시대가 아무리 발달했다고는 하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없었다. 그곳에 있는 편지들 대부분이 분홍색이나 노란색 같은 밝은 색이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하트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이게… 뭐지…?" "보면 몰라? 팬레터잖아. 라이즌 결승보고 반해버렸겠지." 그랬다. 라이즌의 주요 대회들은 모두 TV에 중계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전국에 얼굴과 활약이 알려져버린 우진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반해버릴만 하였다. 특히 마지막의 상대를 부축하는 모습!!(사실은 친구라서 그랬지만….) "TV에 한 번 출연했다고 해서 왜 이렇게 되는 거냐." "모르지." "애들은 네가 학교에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걸."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우진과 재영(라폐인). 그곳에는 한나(리사)와 혜연(트린), 나린(에이사)이 서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해야할까….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해야되나? 생긴 거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존재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그랬었나…." "나도 한나가 네 얘기를 하길래 안 거야. 웬만한 애들은 몰랐을걸." "그러고보니 지나가다가 한 녀석이 '그런데 전교 1등한 성우진이라는 녀석, 학교는 나오냐?'하고 말하는 걸 봤지만…." "……." 우진은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러고보니 반 애들과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요즘 들어 어울리는 게 많이 늘은 그였다. "…그런 건가…." "넌 여태 몰랐었냐?" "워낙 주위에 관심이 없다보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가 그렇게 말할 때 누군가가 급히 들어왔다. 바로 재훈이었다. "헉, 헉. 겨우 따돌렸네." "무슨 일 있냐?" 그의 말에 방금 전 일이 생각난 듯 얼굴에 그늘이 진다. "쫓아오더라고…. 화련 선배가…." "……." "…끄, 끈질기시군." "…웬만하면 재대결하지?" 비틀거리며 자기 자리로 가 털썩 주저앉으며 쓰러지듯이 엎어지는 재훈이었다.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엄청 뛰었는게 확실하다. "그럼 우리는 이만 갈게." "좀 있다 봐…." 혜연과 나린은 반으로 돌아갔고 그들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우진은 편지의 처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 읽어보지 그래?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힘들겠군." "응? 뭐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고개를 돌리다가 편지들을 발견한 재훈. 그리고 하나를 집어든다. "편지? 그것도 3학년 선배가 보낸거네." "어쨌든 읽기라도 할까나." 우진은 그냥 집에서 읽기로 하고 편지를 쓸어모아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러던 중 옆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옆을 보자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1학년으로 보였다. "저…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편지를 건네는 여자아이. 얼떨떨해하면서도 우진이 편지를 받아들자마자 쏜살같이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는 그녀. 그런 그녀를 그는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앞으로 몸을 돌리다가 책상 위의 편지를 발견한 재훈. "어? 나도 있네." 편지는 하나였지만 분홍색의 봉투였다. 그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열었다. "오…. 너도 러브레터냐? 나만 소외되는 기분이네." 가만히 편지를 읽고 있던 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어 편지가 구겨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재훈. "불태워버리겠어…." "자, 잠깐!! 그건 어디서 난거야!! 그만둬!!" 급히 그의 손에 든 것을 빼앗아드는 재영. 자칫하면 화재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뭐, 뭐길래 그러냐?" "…결투장." "……." 그는 편지를 다시 접어 봉투에 넣은 뒤 책상 안에 집어넣는다. "갈꺼냐?' "내가 왜!!" 드르륵 갑자기 앞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한 갈래로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 바로 한여진이었다. "모두들 좋은 아침~ 이렇게 상쾌한 날에 빌어먹게도 개학을 하게되었다. 나도 학교 나오기 싫은 마음은 똑같으니 나한테 따지지 말도록. 오랜만에 출석이나 부를까?" 절대 선생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출석 체크가 끝나자 홀로그램으로 된 출석부를 덮는 그녀. "뭐, 몇 명이 없긴 하지만 그 녀석들은 양아치들이니 괜찮겠지." 이런 말을 선생이 할 수 있는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전달 사항은 별 거 없다. 그냥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도록. 이상, 그럼 난 간다." 다시 앞문으로 힘차게 나가는 그녀와 그와 동시에 왁자지껄해지는 교실. 그렇게 아침의 소동은 끝이 났다. 수업은 순조롭게 끝나고 평화로운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이거 오랜만인데?" "방학동안에 안 먹으니 그리웠다, 도시락아." 오랜만의 도시락을 꺼내들며 그렇게 얘기하는 그들.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우진의 옆에 한나가 다가온다. "저기… 우진아." "…응?" 그가 바라보자 하나의 도시락 통을 건네준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그들. "…내가 만든거야…."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 그러자 재훈과 재영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아, 고마워…." "맛없다면 안 먹어도 좋아." "아냐. 고맙게 먹을게." 우진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하고 웃으면서 다른 도시락 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 우진이 다시 앞을 봤을 때는 재훈과 재영이 이상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뭐, 뭐냐…." "여자애한테 도시락도 받고, 좋겠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시끄러…." 그렇게 말하고선 점심을 먹는 그들. 그리고 다 먹은 뒤 그냥 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때 우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혜연이었다. "우진, 잠깐 얘기 좀 하자." "…어, 그래." 우진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녀를 따라갔다. 그 뒤에 두 사람이 요상한 웃음을 띄고 있다는 건 무시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와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너 말야…." 약간은 화가 난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하는 혜연. 그 모습에 더욱 의아한 우진이었다. "…한나.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 거라니?" 그녀는 약간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면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그가 꽤나 답답한 모양이었다. "한나하고 사귈 꺼야, 말꺼야?" "……."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 하였다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에 대해 그는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보류 중이란 것을…. "한나가 얼마나 초조해하고 있는지 알아? 그리고 네가 방송에 나오면서 너에게 관심이 쏟아진 것 때문에 요즘 더 심해졌어. 이렇게나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넌 그거 결정 하나 못하고 있어?"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 아직은…, 아직은 아냐…." 그의 대답에 그녀의 인상이 더욱 찌푸려졌다. "'아직은'이라고? 그 '아직'이 도대체 언젠데? 그 말 때문에 한나가 더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거야?" 그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한나가 널 처음 봤을 때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외로워 보인다.'고 했어. 그러면서 안타까운 눈으로 널 쳐다봤지. 그리고선 거의, 아니 매일같이 널 지켜보고 있었어. 2학년 때 같은 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걔는 고백하는데 1년이나 기다렸어. 그런데 넌 더 기다리라고 하는 거야?" "그건… 한나가 일방적으로 한 거야." 그의 말에 더욱 화를 내며 가까이 다가가는 혜연. "일방적? 그래, 짝사랑이지! 그런데 그 대답을 아직도 못하고 있는 거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너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한나는 생각도 안 해?" "……." 그는 말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한나에 대한 감정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조차 구분이 가질 않았다. "아르덴님은 게임이라 그렇다쳐. 하지만 한나는 현실이야. 니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걔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어. 가뜩이나 불안한데 경쟁자가 늘어났으니 지금 기분이 오죽하겠어?" "…조금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그의 말에 혜연은 화를 억누르며 뒤로 물러섰다. "좋아. 하지만 더 이상 한나를 마음 아프게 했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알았어." 그렇게 대답하는 그를 본 그녀는 미련없이 뒤를 돌아서 학교로 향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서 있던 우진도 학교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한나가 근처에서 숨죽인 채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재훈이는?" 교실로 돌아온 그는 재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던 재영은 그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찾아왔더라, 화련 선배가." "……." 그의 말에 우진은 그를 더 살펴봤다. 머리 한 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나와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 "방금 전에 화련 선배가 오더니 왜 안 나왔냐고 화를 내면서 다짜고짜 죽도를 휘두르더라. 그리고 그 자식이 나를 방패막이로 삼았지." 그 때 일이 생각나는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재영. 그리고 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재훈이 죽도를 요리조리 피해 밖으로 도망쳤고 그 뒤를 화련 선배가 쫓아간거지." "…정말 끈질기시네." "그러게 말야. 그 자식도 한 번 해주면 그만이지. 하여튼 오면 죽여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하는 재영과 아까의 일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 채 자리에 앉는 우진이었다. 정말 여러가지로 복잡한 하루였다. ----------- 어제 저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으드득... 하여간 못 올리게 돼서 오늘 올리게 되었군요 -_- 리플 답변 타마르진/ 아, 저번 좌담회 때 리플 답변 못 해드려서 죄송하군요 -_-;; 원래 그 전날 올렸는데 오류가 생겼는지 8쪽까지 밖에 표시되지 않아 다음날에 올린 거였거든요 ^^;; 좌담회 때 말했듯이 그건 절대 불가능하답니다 ^^;; 그리고 뒷산으로 따라오라니요... 아하하핫 ^^;; 무슨 말씀이신지 ^^;; ....살려주십시오 -_- ◈사키스키◈/ 그렇죠~ 그게 바로 주단위로 올라오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입니다!!! ....저도 그냥 예를 든겁니다 아하하하.... 루티아바스켓/ 기분 탓이라니까요 ^^ 그냥 넘어갑시다~ 칸크제나/ 넵,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무상(無上)/ 에.... 그럴까요? 운영자도 마음에 안 드는데 갈아치우... 게마 : 오? 그래? 그럼 내가 답례로 좋은 부서를 소개시켜주지. 하루 종일 문서만 처리하는 곳인데.. 어때? 천마염제/ 아하핫 그건 기분 탓이라니까요~ 참고로 저보다 더 극악 연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걸 마음에 두고 기억하세요 ^^ 그리고 대신 용량이 좀 되잖습니까 ^^;; 조타로/ 아, 그러신가요? 그러시다면 부르도록 하지요. 아르덴님~ 아르덴 : 에? 아, 안녕하세요, 조타로님? 갑자기 부르시니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몰라서... 저... 앞으로도 아이오드 재밌게 봐주시고.. 또... 저도 노력할게요 ^^ 이번 편은 좀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 정도가 다른 분들의 평균 용량입니닷!!!! 흠흠, 어찌됐든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5301830&WTV1392781=12334113&WTV1357910=45693&WTV1357911=1121198&WTV246810=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아, 왔냐?" 탁자에 앉아있던 라폐인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오드에게 말하였다. 그들은 전날 여관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기 때문이다. 탁자에는 라폐인과 카차만이 있었고 에일은 보이지 않았다. "뭐라도 먹고 사냥가자." "퀘스트도 없으니 심심하다." 아이오드가 앉아 간단한 음식을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을 때 에일이 내려왔다. "빨리 와 앉아. 네 것도 시켜놨으니." "오오, 먹을 거냐?"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오늘의 계획을 의논한 뒤 여관 밖으로 나섰다. 그러자 주위의 눈이 그들 쪽으로 쏠리더니 움직임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뭐, 뭐…." "꺄악~!! 아이오드님이닷!!!" 순식간에 여자들에 의해 둘러싸여져버린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이 상황에 난감해한다. "꺄악, 진짜다!!" "저 수려한 외모, 흩날리는 금발." "거기다가 뛰어난 마법실력까지." 이게 만화였다면 주위의 여자들의 눈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당황하는 아이오드와 달리 뒤의 세 명은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흐흐, 넌 뭐냐, 지투전 2위?" "호오~ 그럼 너는, 숨바꼭질 3위?" "난 뭐지? 현상수배나 당하고." 저마다의 암울한 기운으로 몸을 감싸며 중얼거리는 그들. 그리고 무리 속에서 금발의 여인이 나와 아이오드에게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아이오드님? 전 아이오드 팬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샤넬이라고 합니다." "아, 예…." 얼떨결에 따라 인사하는 그. 샤넬이라는 여인은 아르덴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하였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 팬클럽의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고 뒤의 세 명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흘렀다. "저…, 아이오드님?" "아, 네, 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들. 하지만 아이오드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에휴, 먼저 간다." "젠장 귀찮게스리." "빨랑 처리해." 그렇게 말하고선 걸어가기 시작하는 라폐인, 에일, 카차. 아이오드가 바라보자 나중에 따라오라는 듯 턱짓을 한다. 그들이 나가려고 하자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여인들. "음, 저…."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마침내 그가 입을 연다. "죄송합니다. 귀환." 슈우욱 허리를 꾸벅 숙이며 작게 귀환을 속삭여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상황에 주위의 여인들은 멍하니 침묵을 지킨다. 슈우욱 "왔냐?" 먼저 레어로 간 뒤 나중에 좌표를 가르쳐줘 그곳으로 텔레포트한 아이오드. 그곳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그들이 있었다. "인기 좋네." "닥쳐." 그렇게 말한 아이오드도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까의 상황이 정말 싫었는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너도 참 고생이다." "쫓겨다니게 생겼네, 나처럼." "그래, 너 이자식. 화련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난 아무 짓 안 했어."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다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는 상황. 그러다가 에일이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크아아~!!! 이렇게 앉아서 뭐가 해결돼!! 사냥이나 하러 가자." "그래, 스트레스나 풀어보자고." 카차가 손을 풀며 일어섰고 나머지 두 명도 일어나서 사냥을 하러 걸어갔다. "…이 식에서 이렇게 하면…." 탁 탁 탁 4교시 수학 시간. 수학 선생님의 말과 함께 칠판에 공식들이 쓰여졌고 학생들은 그걸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재훈이 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 하지만 수업은 거의 듣지 않고 주위로 눈을 돌리며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디리링 띠링 마침내 종이 울렸다. 마침 수학 선생님도 식 하나를 끝으로 딱 맞춰 마쳤고 인사를 기다렸다. "차렷." 한나가 일어나 외쳤다. 그녀의 말에 따라 차렷을 하는 반 아이들. 하지만 재훈은 아직도 경계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인사들이 나오며 수학 선생님도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앞문을 향해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물체가 있었다. "또냐?" 이 일이 당연하다는 듯 중얼거리는 그. 그의 앞으로 지나간 물체는 바로 재훈이었다. 그리고 그가 앞문으로 나가는 동시에 뒷문의 문이 열렸다. 이어 나타난 사람은 화련이었다. "재…." "벌써 갔어요." 화련이 말을 하기도 전에 재영이 앞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러자 재빨리 몸을 돌려 달려가는 화련. 정말 자연스러워 보였다. "대단하군." "어떻게 하루도 안 빼먹고 올까?" 우진과 재영이 그들을 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개학부터 매일 꼬박꼬박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재대결을 신청하러 오는 그녀였다. "그것보다 화련 선배 위치를 알아내는 재훈이가 더 신기해." "앞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뒷문으로 달려나가고 뒷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앞문으로 달려나간지 오래고." "그것보다 화련 선배의 교실은 4층이라고…. 인사하고 하면 아무리 빨리와도 30초는 족히 걸릴 건데…." "초스피드군." "하여간…." "저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바로 같은 반의 한 여자애였다. 그녀는 볼을 약간 붉힌 채 우진에게 말하고 있었다. "왜?"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잠시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갔고 재영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도 그렇게 있던 그는 갑자기 미소를 풀며 이상한 표정이 되었다. "근데… 밥은? 나 혼자 먹어야 돼?" 왠지 모르게 쓸쓸한 심정이 되버리는 재영이었다. "무슨 일인데?" "저기… 나 있잖아…." 단발머리의 귀여운 얼굴을 한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게 물들이며 중얼거리듯이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무심히 바라보는 우진. "학기 초부터 왠지 너에게 시선이 가더라. 그래서 말인데…." "너도 방송된 거 때문에 그러는 거야?" "…?" 우진이 집에서 편지를 읽어봤을 때는 거의 다 그런 내용이었다. 방송된 모습 보고 반했다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든지. 자신이 혼자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유명해지니 다가오는 모습들. 정말로 화가 나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거라면 꺼져. 정말 역겨우니까." "아, 아니…. 난 그런 게 아니라…." "할 말이 그것 뿐이라면 난 간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가려고 하였다. 그 때 그녀가 소리쳤다. "그런 게 아니라고!!" "…?!" 그는 살짝 놀란 눈을 하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난 라이즌 같은 거 하지도 않는다고…. 개학날, 네 책상에 쌓인 편지와 그걸 건네주는 여자애들을 보니까… 왠지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우진은 그걸 알아채고 화를 풀고 있었다. "그러니까… 괜찮다면… 나랑 사귀지 않을래?" 그녀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얼굴을 붉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우진은 바라보기만 했다. 한나에게도 말했지만 아직 아무도 사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 "안 돼!!" 그가 말하려는 순간 소리치는 한 사람. 뒤에서 나타난 건 바로 한나였다. 놀라서 한나를 바라보는 우진과 그녀.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우진이랑 사귀는 거 안 돼." 결국 노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우진은 결국 이렇게 됐구나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네가 우진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고백한 건 내가 먼저라고!" "흥, 그럼 뭐해? 사귀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안 돼!!" 두 사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그 옆에 있는 우진은 그걸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앞을 바라보니 한나가 그를 보고 있었다. "??" 그리고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녀. 이어 양손을 내밀더니 그의 양볼을 살짝 잡는다. "뭐, 뭐…." 그의 눈에 그녀의 얼굴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짝 눈을 감는 그녀. 그들 사이의 거리가 0이 되었다. "……." 정적이 흘렀다. 단발머리 소녀는 그 광경을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흐흑…." 울먹이며 뒤를 돌아 뛰어가는 그녀. 그 뒤 잠시간의 시간이 더 흐르고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눈을 살짝 뜨고 그를 바라보다 아래를 바라보는 한나와 상황파악이 덜 됐는지 멍하니 있는 우진. "아, 저…."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아직도 멍하니 있는 우진. "…미, 미안. 나도 모르게…." 재빨리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그녀. 하지만 우진의 대답은 없었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며 고개를 드는 그녀. "우진아?" 그녀는 다가가 그의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본다. 반응이 없었다. "꺄악! 우, 우진아. 정신차려!!" 그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흔드는 한나. 그런데도 우진은 흔드는 대로 흔들릴 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우아아아악!!" "거기 서!!!" 그런 그들의 옆으로 재훈과 화련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강이 잔잔히 흐르고 있는 다리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다리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재영과 우진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난간을 잡고 기대서서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재영아." "응?" 갑자기 우진이 재영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우진을 바라보았다. 우진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재영.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 후후후후, 하하하하!!! 염장씬이였습니다!!! ....죽어라, 아이!!! 크하하하!!! ..... ...허억, 허억.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루티아바스켓/ 기분탓입니닷!! 이제 그만하죠? -_-;; 무상(無上)/ 흠, 그건 무리일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가 없다는... ^^; 할 수 있는데로 빨리 하죠 ^^ 칸크제나/ Yep~ Gun필 하겠습니닷~!! ^^ 착한아이!/ 아하핫 3편을 연속으로 보셨군요 ^^ 조타로/ 부탁드리면 종종 불러드리겠습니다 ^^;; 타마르진/ .....차라리 제가 파도록 하겠소....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해요~ ^^ 천마염제/ 그 말... 왠지... -_-;; 아뇨... 기분탓이겠죠 하 하 하... 켈란/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오랜만이라뇨 ^^;; 저로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만 ^^ 엡솔런/ 아하핫, 리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 프로트리/ 오오...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예지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_-;; 현실과 게임의 복합 스토리입니다 ^^ 이 스토리의 마지막을 보신다면 제 말의 뜻을 아실 듯... 후후훗 %2B_%2B 다음 주가 시험입니다... 그런데도 이러고 있군요 -_-;; 시험 끝나고 비축분 좀 모이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지만... 추석이 지나야겠군요 -_-;; 그땐 쓸 시간도 없답니다 이리저리 바빠서 ^^;; 하여간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8271254&WTV1392781=12570525&WTV1357910=45693&WTV1357911=1142689&WTV246810=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우오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엑!! 콰콰콰콰!! "크하하!! 죽어라!!!" 검을 휘두르며 흡사 전장을 혼자 누비고 다니는 맹장같은 에일의 모습. 그 모습을 세 명은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저거… 화풀이 맞지?" "오늘은 좀 더 심한데?"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군." 엄청난 속도로 쓸리고 있는 언데드들. 아무리 언데드가 끈질기다곤 하지만 폭주한 그의 검 앞에서는 그것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부검!!!" 쿠웅! 콰지지지직!!! 스킬의 숙력도가 올라가 이제는 세 개의 검기를 방출하는 지부검. 그것 역시 좀비 나이트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가자." 그가 그 기술을 쓰자마자 전투에 참가하는 그들. 그 때가 아니면 할 때도 없다. 잘못하다간 자신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얌마, 좀 자제해라." "헥, 헥. 시끄러." "알아서 하겠지. 파이어 필드." 화륵 화르륵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불꽃들. 그것들은 주위의 언데드들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난 후 주위의 모든 언데드를 물리친 그들은 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도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냐?" "뭐가?" "화련 선배하고 말야." 라폐인의 말에 에일의 얼굴은 마치 아까 봤던 좀비와 같이 변한다. 그 모습에 흠칫하고 놀라는 그들. "흐흐흐흐흐…." "자, 잠깐!! 이성을 되찾아!!" "천천히 심호흡을 해." 마치 귀신같은 웃음소리에 놀라 소리지르는 그들. 잠시 후 에일이 진정되고 얘기를 시작한다. "전보다 더 끈질겨졌어." "……." 그전보다 심하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이라는거냐?라고 묻고 싶은 아이오드 일행의 심정이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며 그에게 말하였다. "웬만하면 재대결 해주지 그래?" "한 번 해줬어." "에?"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재대결 해줬는데 다시 쫓아갈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혹시 이겼냐?" "아니. 알잖아. 나 의욕 0일 때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거." 에일은 의욕이 없으면 힘이 안 나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것도 지금 상황은 의욕이 0는 아니었지만 그쪽에 가까운 경우였다. "자세히 좀 말해봐." "어떻게 된 거냐면…." 얼마 전, 학교 체육관. 그곳에는 죽도를 든 재훈과 화련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숨을 한 번 내쉰 재훈은 정말 하기 싫은 얼굴로 화련을 바라보았다. "이번 한 번 대결하고 진짜 끝내는 겁니다." "그래." 말을 마친 두 사람은 양손으로 죽도를 움켜쥔 채 자세를 잡는 그들. 잠시 탐색전을 벌이던 그들은 서로 앞으로 달려나가 맞부딪힌다. 딱!! 타닥!! 따악!! 서로의 죽도가 빠르게 맞부딪쳤다. 둘 다 노련한 솜씨로 상대의 죽도를 튕겨내고는 다시 공격하는 그런 것이 계속되었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왠지 그녀의 눈이 놀란 듯 살짝 커져있었다. 그건 순식간이라 시선을 아래로 두고 있던 재훈은 보지 못하였다. "이얍!!" 그리고 뒤로 빠진 그녀를 향해 달려들며 횡으로 크게 베려하는 재훈. 화련은 그에 빠르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는다. 따악!! 그 충격에 의해 재훈의 죽도 방향이 세로로 바껴버렸다. 그 틈을 타 내리쳤던 죽도로 빠르게 횡베기를 하는 화련. 빠아악!! "큭." 죽도가 튕겨짐과 동시에 같이 뒤로 밀려나는 재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으려 하였으나 화련의 공격이 더 빨랐었다. "칫." 따닥! 탁!! 딱!! 약간은 불안한 자세였지만 그럭저럭 그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발을 헛디뎌 잠깐동안 약간의 빈틈이 생겼고 그것을 놓치지 않는 화련. "하압!!" 따아악!! 기합소리와 함께 휘두른 죽도가 재훈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의 목에 죽도를 겨누었다. 재훈은 지금 상황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죽도를 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제가 졌네요. 현실에서는 화련 선배한테 안 되네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재훈.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과 기쁨이 깃들어 있었다. 그런데 요상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화련을 쳐다보았다. "……." 그는 지금 상황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언제나 무뚝뚝하고 한기를 뿌리고 다녔던 화련. 그런 그녀의 눈에서 보이는 액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 저기…." "…왜지?"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왠지 가슴이 뜨끔하는 재훈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는지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왜 계속 전력으로 하지 않는 거냐고, 왜!!" 탁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있던 죽도도 힘없이 떨어졌다. 재훈은 왠지 그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멍하니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너는… 어째서 매번…. …내가 …우스워 보이는거야? 승부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는 게 우스워보여?" "아,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강하게 부정하는 재훈. 하지만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만 가고…. "내가… 너를 이길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매일… 죽도록 노력했는데!! 흐흑…." "……." 그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상황에 당황해서도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어떤 기억이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며 올라오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그 기억이 형체를 갖추려는 순간. "이 자식!!!" "감히 화련이를 울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죽어버려!!!" 갑자기 곳곳에서 나오는 화련 수호대. 그 모습을 본 재훈의 기억은 다시 저 멀리 사라져갔다. 그리고 급히 일어나 도망칠 준비를 하는 그. "죄, 죄송해요. 선배." 화련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를 쫓아가는 여러 명과 화련을 달래기 위해 오는 몇 명. 갑자기 복잡해진 상황이었다. "…그렇게 된 거…." "이 자식!! 감히 울렸단 말이지!!" "컥!! 야, 나도 모르는 일이라니까!!"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움켜쥐며 살기등등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에일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전후 사정으로 보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야, 카차. 너도 좀 놓고. 어쨌든 재대결도 해줬는데 왜 그런 거지?" "나야 모르지. 나도 그게 궁금하다니까." 정말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평화로운 수업 시간. 그것도 4교시였다. 이때쯤이면 일어나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을 재훈이 왠일인지 자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그때만큼은 근심걱정이 없어보였다. '많이 피곤했나보군.' 살짝 곁눈질으로 그를 보면서 재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시계를 보더니 의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수업이 끝났었네. 왜 종이 안 치지? 그럼 이걸로 끝내자. 반장." "차렷." 아무래도 종이 안 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반장을 부르자 일어나며 차렷을 외치는 한나.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인사를 하고 수업이 끝났다. 나가려던 선생님은 잠시 멈칫하였다. 언제나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는 자고 있었다. "드디어 끝난 거냐? 푹 자라고 해둬." 그렇게 말하며 교실문을 나서는 선생님. 이어 앞문을 통해 화련이 나타났다. "재훈!" 그녀의 말에 눈을 번쩍 뜨는 재훈. 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었고 그녀는 달려오고 있는 상황.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야!! 거긴!!" "……." 재영이 급히 소리쳤고 다른 사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던 것이다. 쿵! 거대한 착지음이 들리고 사람들은 급히 밖을 쳐다보았다. 1층이 넓은 과학실로 쓰이고 있던 터라 앞으로 좀 튀어나와 있는 바람에 3층이었지만 뛰어내린 것은 2층 높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높은 건 높은 거다. 재훈은 무사한지 빠르게 한 번 더 뛰어내린 뒤 달려서 도망쳤다. "저런 미친…."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게 사실이었군." 재영과 우진은 그렇게 중얼거렸고 급히 옆으로 다가온 화련은 달려가는 그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똑같이 뛰어내리려고 하였으나 아래에는 소리를 듣고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녀가 입은 것은 교복이었기에 아래쪽은 치마였다. "칫!"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섰으나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였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이었다. 화련 수호대 및 그녀를 사모하는 사람들이었다. "비켜." "화련아, 왜 저런 녀석을 쫓아가는 거야?" "그래, 승부도 났잖아." "저런 녀석 버려두고 차라리 저하고 사겨요~" "넌 안 돼!! 차라리 저랑~" "시끄러!! 절대 안 돼!!" 그녀가 비키라고 하였지만 완강히 버티며 웅성거리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 중 대표격의 한 여학생이 말한다. "그럼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라도 가르쳐줘." 그녀의 말에 주위가 조용해진다. 그들도 그걸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진과 재영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이내 입을 열었다. "…약속했다." 뭘 약속했다는 것일까? 뒤에 이어질 말을 기대하며 더욱 침묵을 지켰다. "…내가… 승부에서 지면… 재훈의… 여자가 되기로…." "……." 그녀의 이어진 말에 황당하면서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바뀌는 그들. 그리고 잠시간 침묵이 또 이어진다. "에에에엑?!!" 한꺼번에 터지는 비명. 어지간히 놀랐나 보다. 그리고 다시 시끄러워진다. "말도 안 돼!!" "그런 약속 안 지켜도 돼!!" "차라리 저랑 승부합시다!!" "대결을 신청합니다!!" "우오오오오!!!" 갑자기 대결 신청으로 얘기가 바뀌었다. 그 상황에 화련은 더욱 난감해하였다. "그, 그건 안 돼.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가 그 자식을 먼저 꺾어야되기 때문이지." "……." 갑자기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 얘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소운(카차)이었다. 그리고 화련은 그 말에 급히 부정을 하려하였다. "아, 아니…." "오오오!! 그렇구나!!" "좋았어!! 먼저 그 녀석을 쓰러뜨리는 쪽이 승부를 신청하는거다!!" "가자!!!" "우오오오!!!" 두두두두두두두 엄청난 발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들. 그 사이에 소운이 끼여간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장면을 화련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저기… 선배?" "응? 아, 응." 갑자기 들려온 한나의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을 하는 화련. 그리고 한나는 싱긋하며 웃는다. "약속 얘기 자세히 해주실래요?" 그녀의 말에 망설이는 화련. 역시 뭔가 숨기는 게 있었다. "그 녀석하고는 친한 친구거든요. 괜찮다면 듣고 싶은데요." "얘기해 주세요~" 거기에 재영까지 가세해 얘기를 들려달라고 졸랐다. 그녀는 한숨을 포옥 내쉬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리에 앉는 두 사람. 우진도 뻘쭘하게 서있다가 역시 자리에 앉았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드디어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말에 경청하기 시작하는 그들. 겉으론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진도 듣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된거다." "……." 그녀의 말에 모두 경악스런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말은 그만큼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입을 여는 그들. "얘기를 해주셔야죠!!" 사실 그녀는 얘기하지 않았다. 단지 두 문장을 띄어서 말한 것 뿐이었다. "선배가 너무 간략하게 얘기하니까 다들 오해했잖아요." "미안하다. 다시 얘기를 시작하지." 그리고 그녀의 진짜 얘기가 시작되었다. ---------- 이어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99414987&WTV1392781=12570668&WTV1357910=45693&WTV1357911=1142701&WTV246810=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후웅 후웅 한 소녀가 넓은 정원에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다. 자기 키만한 것을 휘두르는게 좀 불안해보였지만 그 동작만큼은 힘이 넘쳤다. "…99…100. 후우…." 약 9~10세로 보이는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죽도를 내리고는 땀을 닦았다. 웃으면 귀여운 얼굴일텐데도 소녀의 얼굴은 무표정이었다. "화련아~ 손님오셨다." "네." 그렇게 말하곤 집 안으로 들어가는 소녀. 소녀의 이름은 화련이었다. 그녀의 집은 커다란 한옥이었는데 도시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한옥 특유의 기품은 변하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는 방으로 들어가니 소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사람과 마주보고 있는 또 한 사람. 그 옆에 한 소년이 보였다. "어, 왔니? 인사하거라. 나와 절친한 친구다." "안녕하세요." 그의 말에 따라 인사를 하는 화련. 그녀를 본 친구가 환하게 웃는다. "오, 네 딸이냐? 많이 컸네. 그나저나 정말 안 닮았군." "시끄러. 화련이가 10살이니 네 아들보다 1살 많군." 아버지의 말에 옆에 있던 소년을 보는 화련. 그는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소년의 아버지의 응징. 빠악! "컥! 왜 때려!!" "너는 어째 맨날 자냐? 누굴 닮아서 그러는지…." "음…. 아빠~" "이럴 때만 나 닮았다고 하지? 저 누나 따라가서 놀고나 와라." 그가 화련을 가리키며 말하자 그녀를 빤히 쳐다보는 소년. "우와~ 예쁜 누나다."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와 그에 웃음을 터뜨리는 화련의 아버지. "하하하, 너 보는 눈이 있구나. 내 딸보다 예쁜 딸이 어딨어, 하하하!!" "또 시작됐다." 그와 동시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 소년의 아버지. 한참을 웃던 그는 이내 웃음을 멈추고 화련에게 말한다. "그럼 얘하고 잠시 놀고 있으렴." "네, 아버지." "크헉!!" 그녀가 대답하자마자 갑자기 뒷목을 움켜잡고 비명을 지르는 그. 그리고 입을 연다. "아버지라니…. 그런 딱딱한 호칭 말고 아빠~♡라고 귀엽게 말하라고 했잖니." "싫어요." "크흑, 이보게 친구. 내 딸이 방금 싫다고 했어. 이 아비를 죽이는 짓을 하다니."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화련. 그리고 인사를 한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버지." "크허헉!!" 화련이 방을 나서자 소년도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그리고 방에선 비명이 울려퍼졌다. "크악! 야, 들러붙지마! 으악! 콧물 흐르잖아!! 꺼져!!" 소녀와 소년이 도착한 곳은 가까 그 정원. 소녀는 다시 죽도를 잡고 휘둘렀고 가만히 지켜보던 소년은 마루에 걸터앉아 그 모습을 지켜봤다. "저기 있잖아. 내 이름은 정재훈. 누나 이름은 뭐야?" 발을 까딱거리던 재훈이 그렇게 말하자 화련은 휘두르던 죽도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휘두른다. "선화련." "우응, 그렇구나." 후웅 후웅 다시 정적이 흐르고 바람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던 재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거 재밌어? 나도 해봐도 돼?" 그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더니 어디선가 죽도 하나를 꺼내 그에게 던져준다. 재훈은 그걸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만면에 미소를 띤다. "헤에~" 후웅 그리고는 한 번 휘둘러본다. 잠시 그걸 보던 화련도 다시 죽도를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휘두르는 것을 보던 재훈은 잠시 후 그녀를 따라하며 죽도를 휘둘렀다. 후웅 후웅 후웅 고요한 정원에 휘두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러다가 재훈을 잠시 힐끗거리던 화련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완벽한 자세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뭐지…, 저 녀석?' 그를 보며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기본 동작이 아닌 연계 동작으로 바꿨다. 그러자 재훈은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역시 따라하기 시작하였다. 후웅 후우웅! 팟! '이런 것은 따라할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바라본 그녀는 아까보다 더 놀라고 말았다. 한 번 밖에 안 본 동작을 완벽히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 지 다시 한 번 그 동작을 펼치는 재훈. '말도 안 돼….' 잠시 놀라며 멍하니 있던 그녀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그에게 다가섰다. "야, 너." "응? 왜?" 너무나도 순진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그. 죽도를 휘두르는 게 정말 재미있다는 것 같았다. "이거 처음 해보는 거야?" "응, 그런데 무지 재밌다." 그의 눈에는 거짓이 없었다. 그 모습이 왠지 화가 나는 그녀였다. 그의 동작은 처음 하는 사람치곤 너무 깔끔했기 때문이었다. "너… 나랑 대련할래?" "대련? 그게 뭐야?" "…상대를 공격해서 먼저 쓰러뜨리거나 항복을 받아내면 이기는거다." "우와~ 재밌겠다~ 하자." 배시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 대련이 정말로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화련은 그를 데리고 가 한 곳에 세운 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섰다. "먼저 쓰러지거나 졌다고 하면 지는 거다. 질 것 같으면 '졌다'라고 해." "응." 말을 마친 화련은 공격 자세를 잡았고 재훈도 그걸 보더니 따라하였다. 그러더니 잠시 후 화련이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며 죽도를 휘둘렀다. "우왓!" 따악! 수직으로 내려치는 것을 그는 죽도를 들어올려 급히 막는다. 그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화련. 따닥! 따악!! 딱! 화련의 공격은 매서웠다. 그런데 재훈은 그것을 모두 막아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가 오늘 시작했다는 것을 절대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하였다. 그녀는 또래들 사이에서 대련을 져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그녀와 막상막하로 대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말이 안 되잖아!' 그녀는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아까보다 더 강하게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격이었다. 재훈이 그녀의 죽도를 튕겨내더니 곧바로 그녀에게 휘둘렀다. 급히 회수하며 튕겨내며 다시 공격을 하는 그녀. 이제는 일방적인 공격이 아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그것 때문에 뒤로 밀려나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달려오며 횡으로 죽도를 휘두르는 재훈. 자세가 흐트러진 그녀는 그 공격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따악! "꺅!" 재훈의 횡베기에 맞고 쓰러지는 그녀. 아마도 이 승부는 재훈의 승리로 끝난 것 같았다. "우왓!! 미안. 괜찮아?" 쓰러진 그녀의 모습에 놀라 달려가 부축하려하는 재훈. 그러자 화련은 손을 내밀어 그걸 거절한다. '이 녀석…. 검의… 천재다….' 화련은 그렇게 생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일어난다. 몇 년간 노력했던 결과가 이것인 것이다. "괜찮아…. 내가 졌어.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뛰어가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은 당황해하며 그녀를 쫓아간다. 그 모습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화련. 그녀를 쫓아 달려가던 도중 그는 그만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콰당! "큭."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 재훈은 잠시 쓰러져 있다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자리에 앉는다. "아야야…." 그의 무릎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크지는 않지만 꽤나 아픈 모양이었다. "자, 잠깐만 기다려." 그녀는 놀란 눈을 하고 급히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구급상자를 들고 온다. 그리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구급상자를 열었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의 무릎에 소독약을 발라주고는 밴드를 하나 붙여주었다. 손에도 자잘한 상처들이 있어 그곳에도 소독약을 발라주는 그녀. "괜찮아?" "응. 고마워, 누나." 빙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대답하는 재훈이었다. 화련은 잠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재훈아~ 이만 가자~!!" 안에서 재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 목소리를 듣고 그는 무릎이 아직 아픈지 약간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누나, 나중에 또 놀아줘야해. 나 갈게~" 헤헤하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그.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화련은 그 뒷모습을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구급상자를 갖다놓으려는 듯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럼 이만 간다." "그래, 잘 가라. 나중에 보자." "살펴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또 놀러와라." 대문에서는 한창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화련이 보이지 않았다. "화련이는 어딜 간 거야? 손님들 가시는데." "그러게요. 화장실이라도 간 걸까?" "괜찮아. 나중에 보면 되겠지. 이 녀석이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전해줘라." "그래." 재훈의 아버지는 재훈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그 때 안에서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헐떡이며 정문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이제 오니? 어서 인사드려." "하아…. 하아…." 화련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녀는 숨이 차는지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숙였던 몸을 세웠다. "재훈!!!" 그리고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을 부르는 그녀. 재훈은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더니 그녀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아, 누나!" 그리고 손을 흔드는 재훈. 화련은 할 말이 있는지 입술을 씹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여는 그녀.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재훈도 손을 내리고는 그 말을 경청하였다. "그 땐 다시 재대결하자!" 뛰어서 그런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화련. 그녀의 말에 재훈은 잠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다시 미소 짓는다. "응!" 그의 말에 화련의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떠올랐다. 이어 다시 말을 잇는 그녀. "만약… 내가 지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 그녀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욱 붉어져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말을 기대하고 있을 때 이윽코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그렇게 된거다." 화련의 말을 들은 그들은 입을 헤하고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뭔가 굉장한 걸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러니까 9년 전의 약속을 지킬려고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응." "…대단하시군." 그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재영이었다. "그런데 재훈이는 왜 기억 못 하지?" "그 자식, 기억력이 영 안 되거든. 분명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을 거야." 재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진에게 답변해 주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한나가 갑자기 화련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 그 마음 이해해요.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 화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손을 맞잡은 채 눈을 반짝거리고 있는 한나를 쳐다보았다. "걱정마세요. 저희가 꼭 도와드릴게요!!" 한나가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말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나머지 둘은 그녀의 말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저…희?" "응, 당연하잖아. 안 그래?" 그들은 순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을 보고 있는 한나의 눈이 불타올랐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해버리고 말았다. "거기 서라!!" "우오오!!"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재훈을 쫓는 무리와 그걸 보고 절규하는 재훈. 이제 정말로 재밌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로서는 미치겠지만 말이다. 그들을 거의 다 따돌릴 때쯤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반사적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던 그는 멈춰섰다. 나온 사람이 바로 재영이었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응. 땡큐." 재훈은 그의 안내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한 곳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방금 고맙다고 한 것을 마음속으로 취소하였다. 그곳에는 화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급히 몸을 돌려 달아나려고 하였지만 화련의 말이 더 빨랐다. "잠깐만!! 승부가 아냐. 할 얘기가 있어." "에…." 그는 돌아서려던 몸을 돌려 화련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도망치는 것보다 여기서 안전하게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말하기가 상당히 부끄러운 듯 얼굴까지 살짝 붉히고 있었다. "무슨… 얘기요?" "……." 그녀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 입술을 씹으며 안절부절 못 하였다. 그 모습이 엄청 답답하게 보이는 재훈이었다. "선배, 화이팅." "결국 우리까지 동참이군." "그러게 말야." 그리고 아까 재훈이 들어온 곳에서는 한나와 재영, 우진이 고개만 빼꼼히 내민채 그들을 바라보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다(한나만)." "…저기… 우리… 예전에…." 드디어 힘겹게 입을 연 화련. 그리고 그 모습에 감탄하며 '드디어, 드디어….'를 연발하고 있는 한나. 잠시 또 뜸을 들이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하고 내가… 약속해…." "찾았다!!!" 그녀가 중요한 대목을 말하려던 순간 그녀의 뒤에서 나타나며 큰 소리치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소운이었다. "덤벼라!!" "너까지 지랄이냐!!!"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은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하였다. 소운도 그를 쫓아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죄송해요, 선배!! 얘기는 나중에 들을게요!!" 달려가며 고개를 돌려 사과인사를 잊지 않는 재훈이었다. 그가 우진 일행을 지나쳐가고 소운이 지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바로 한나였다. "어라? 네가 왜 여길…." 퍼어억!! 소운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나의 어퍼컷이 그의 복부에 작렬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는 허리를 ㄱ자로 꺽으며 괴로워하였다. 얼굴을 씰룩거리며 온몸에는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충격인 듯 하였다. "커, 커억…. 왜 내게…." 털썩 말을 마치지 못하고 쓰러져버리는 소운. 그리고 그런 그를 한나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본다. "소녀의 순정을 짓밟은 죄다." 새삼 그녀가 두려워지는 두 사람과 도망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 오랜만입니다 ^^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지만요 -_-;;(어딜봐서!!!) 하여간 이번에는 2연참입니다 ^^;; 리플 답변 kcm/ 계산기라고 하는 현대시대의 필수품이죠 컴의 계산기로는 소수점 30자리까지 밖에 안 되더군요 -_-;;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넬/ 하지만 몇 개 안 된다는거~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당했죠 -_-;; 어찌보면 좋겠지만 어찌보면 나쁜 경우라죠.. 아쿠아룬/ 하렘이라뇨!! 아직 겨우(?) 2명입니다!! 하렘은 최소 3명은 되야!! ...이렇게 나가면 맞겠죠? 엡솔런/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겨우 2명입니다!!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죠 전 죽기 싫거든요 아하하하.... -0-;; 루티아바스켓/ 오홋 그렇습니까? 뭐, 딱히 염장을 지를려고 한 게 아니지만... 그러시다면 늘릴까요? 우후후훗 타마르진/ 걱정마세요 구덩이라면 버뮤다 삼각지대에 있는 미지의 섬 하나에 파놓았으니까요 ^^ 찾으시면 연락해주세요 진홍빛사신/ 제일 나은 건 라폐인이었군요 흠흠 -_- 무상(無上)/ 옙, 빨리 했습니다(죽어!!!!) 프로트리/ 저도 잠옵니다... 열심히 쓰다보니 아하하 또 다른 히로인이 아니라 또 다른 엑스트라입니다 이름이 안 나왔잖습니까 ^^;; 천마염제/ 왠지 간지럽더군요 -_-;; 10번 이상 팠지 싶습니다... 시험이라.. 그저 웃지요... 착한아이!/ 열심히 봐주세요 ^^ 리플 감사합니다 ^^ 추석 때 못 쓸 듯 하군요 -_-;; 비축분 마련을 해야되나 뭔가 시간이 오묘하게 안 맞아 떨어지더군요 하여튼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니... 그냥 재밌게 봐주십쇼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1318976&WTV1392781=12665840&WTV1357910=45693&WTV1357911=1151352&WTV246810=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3일 째. 내가 무리들에게 쫓겨다닌 지가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 차라리 화련 선배 혼자 쫓아올 때가 나았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내가 쫓기는 건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볼 때마다 덤비라니. 왜 계속 대결 신청만 하는 것이란 말이냣!! 이제는 등교하는 것조차 두렵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된다. 오늘은 가서 꼭 이유를 밝혀내야겠다. 뭐, 별 거 있겠어? 그냥 화련 선배가 날 쫓아가는 게 화가 나서 그렇겠지. …이 때까지도 난 그렇게만 생각하였다. "…그게 사실이냐?" "사실이다." "정말이야?" "정말이다." "진짜로?" "진짜." "진짜진짜로?" "진짜진짜." "진짜진짜정말로?" "진짜진짜정말." "진짜진짜정말진짜진실정말사실진짜진실정말로?" 빠직 "그만해, 새꺄!! 재미없어!!!"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재영이 의자로 재훈을 찍어버릴 뻔 했다. 사람 죽이기 전에 써야할 참을 인자가 3개가 아니고 2개였었다면 재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말도 안 돼!! 그러니까 나를 이겨 화련 선배를 차지하겠단 말이냐. 내가 무슨 약혼자냐?!!" '비슷하지….' 말을 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아는가? 지금 우진과 재영이 그 상황이다. 한나가 소운을 원샷원킬한 날, 그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화련 선배를 위해서 재훈이한테 과거 이야기 한 자도 꺼내지마.' 그 상황을 보고서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들은 멍청한 재훈을 보며 한숨만 쉴 따름이었다. "잠깐, 오늘이 토요일이었지?" "응." "…집에 못 가겠군."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드는 그였다. 분명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은 없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결코 포기할 인물들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허억…. 허억…." 재훈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그가 있는 곳은 학교 뒷동산. 언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건은 역시나 모든 수업이 끝난 방과 후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인원들에 의해 재훈은 가방까지 버리고 또 다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감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작정을 하고 연합으로 덤비는지 밑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학교에 있는다면 잡힐 게 뻔하다고 생각한 그가 생각한 방법은 뒷산 돌입. 확실히 추적자는 줄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 등 고르고 고른 인재들이 그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좋아. 저기 개울이 보인다. 저기서 흔적을 지운 뒤 도망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리고 조용하게 개울으로 다가가 그곳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 내려가자 옆에 넓은 공터가 보였다. 그곳은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숲이 우거진 곳에 숨어있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럼 나는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곳으로 내려가 도망을 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그의 앞을 가로막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갑자기 무리들이 튀어나왔다. "어, 어떻게…." "후후훗." 그가 당황하며 서있자 앞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여자였는데 둥그런 안경을 올리며 웃고 있었다. 가슴의 이름표로 보아 3학년인 듯 하였다. "요 3일간 너의 행동 및 성격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예측하였지. 후후훗, 역시나 예상대로군." "그, 그런…." 재훈은 당황하였다. 이 상태라면 꼼짝없이 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이 가득 차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젠장!!" "비켜!!"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그에게로 다가오는 인물. 그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그녀는 무슨 일인지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왔다. "저…." 재훈이 말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화련이 그의 손을 빼앗듯이 움켜쥐고는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비켜." 순식간에 길이 나타나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그를 끌고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때문에 그는 조용히 그녀가 끌고가는 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시 학교였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 양호실로 갔다. 똑똑 노크를 한 뒤 안에 들어갔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 계시나…. 여기 앉아." "아, 네…."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하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더니 소독약 같은 것들을 들고 그에게로 다가온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렇게 말하고선 그의 상처 곳곳에 정성스럽게 소독약을 발라주기 시작한다. 무릎에 있는 상처도 바지를 직접 올려 소독약을 발라주기까지 하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의 머리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의 손등 위에 물방울이 떨어진다. "어…?" "넌 어째서…." 또독 똑 그녀의 눈에서부터 시작된 물이 손등 위로 계속 떨어졌다. 몸은 가늘게 떨고 있었고 재훈은 어쩔 줄 몰라하였다. "…정말 바보같이…." 갑자기 그녀가 일어서며 양호실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그건 재훈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은 것이다. "……" "죄송해요, 선배." 그가 정말 미안한 얼굴로 말하였다. 그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 서로 말도 안하고 아래만 보고 있는 상황. 그녀는 조금씩 울음을 그치고 있는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재훈이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제… 기억났어요. 약속… 아직 유효하죠?" "…!!" 화련이 놀란 얼굴을 하고 그를 쳐다보더니 다시 울상을 짓는다. 그리고 그를 껴안으면서 다시 울음을 쏟아낸다. "…흑… 멍청아… 왜 이제서야… 흑…." 그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등을 토닥거리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화련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마치 천재지변이 일어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특히 화련의 아버지의 상태가 제일 심각하였다. "응."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활기차게 대답하는 재훈.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그럼 내가 지면… 내가 누나 남자가 되는 거네." "……." "이 녀석들, 부모 허락도 안 받고 니들끼리 약혼하냐?" "우리 화련이, 다 컸네. 호호호." "커, 커허…." 재훈과 화련이 양호실 안에서 서로 안고 있을 때 문틈 사이로 몇 개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와~ 드디어 이어졌네.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그건 아닌 거 같은데…." "크윽, 저 자식이…." "워, 워…. 진정해." "시끄러, 들키겠어!" "…혜연이도 조용히…." 아니, 열 두 개로 정정하겠다. 그들은 흥미로운 눈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단, 한 명만 빼고 말이다. 어쨌든 무사히 끝나는 사건이었다. "……." "마스터…." 아이오드는 지금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게임에 접속해서 레어로 들어온 순간 아르덴이 촉촉히 젖은 눈빛을 한 채 그를 향해 다가왔기 때문이다. "뭐, 뭐야…." "리사한테 얘기 다 들었어요." "…!!" 그는 당황한 얼굴을 하였다. 그가 이때까지 경험한 바로는 아르덴이 리사의 얘기를 들었다면 2가지의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였다. 첫째는 울며 도망간다. 둘째는 똑같이 한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 절대 후자임이 분명하다. 점점 다가오는 아르덴과 그것을 피해 뒷걸음질치는 아이오드. 하지만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마스터…. 저도… 해주세요." "……."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은 얼굴을 가까이 대었고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해하다가 그녀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아르덴, 리사하고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했지만…. 미안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할 수 없어." "……!" 그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럼 절… 싫어하신단 건가요?"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됐어요. 이제 마스터의 맘… 충분히 아… 알았으니…. 흑." 그녀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그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머리가 아픈지 이마에 손을 대었다. "어째 내 주위에는 정상적인 녀석들이 없냐…." 잠시동안 신세한탄을 하던 그는 일단은 달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문은 안 잠겨 있었다. "아르덴."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지 이불이 움찔움찔하였다. 그는 한숨을 한 번 내쉰 뒤 이불 가까이 다가갔다. "미안해. 하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한단 말은 아니야." 가까이 다가가니 훌쩍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에 더 당황하는 아이오드. "저기 그러니까…." 휙 갑자기 이불이 젖혀지며 아르덴이 안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그 입맞춤은 꽤 오래동안 지속되었다. "……." "…하아…." 마침내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아르덴의 약간 아쉬운 듯한 숨이 내쉬어졌다. 아이오드는 역시 멍하니 있었다. "죄송해요, 마스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르덴의 연기, 수준급이었다. 이 정도면 배우로 진출하면 먹고 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저… 마스터?" "……." 어디선가 본 상황이 연출되고…. 아르덴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마, 마스터?! 꺄악! 정신차리세요!! 힐!! 리커버리!! 리절렉션!! 어, 어떡해!!" 당황하며 마법을 난사하며 우왕좌왕하는 아르덴과 여전히 요지부동인 아이오드였다. 밑으로 숲이 펼쳐져 있는 절벽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절벽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이오드와 라폐인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바닥을 잡고 절벽 끝에 기대앉아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라폐인." "응?" 갑자기 아이오드가 라폐인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라폐인.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연다. "…넌… 아직 안 해봤지?" "……!" 흠칫하며 토닥이던 손을 멈추고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오드가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 동병상련... 인 걸까요? -_- 어쨌든 무사히 넘어가는 걸로 끝나는거군요 아하하 -0- 리플 답변 하얀너구리/ 전 그때 아무 생각없이 그쪽으로 나간지라 기억이 없네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꼭 여기까지 도달하시길 후후 극악혈신/ 재밌게 읽으셨다니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오옷, 엘퀴네스님 오랜만입니다요~ ^^ 켈란/ 아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ajtwls610/ 이 정도면 보통 속도라고 생각됩니다만...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아이오드를 죽인다면...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아하하 -0-;; 그리고 제가 죽어도 연재를 못 한답니다 아하하 -0-;; 아쿠아룬/ 아, 마찬가지입니다요~ ^0^ 무량불심/ 뭐, 굳이 말하자면... 그렇겠죠? ^^;; 하지만 아이오드를 덮치는 장면이 나왔으니 꼭 외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후후후 가장 중요한 핵심이죠 %2B_%2B shadowΞghost/ 아, 예~ 끝났습니다요~ -0-;; 제 문제점은 이야기가 계속 늘어진다는 거죠.... ;;; 쓰다보면 이렇게 되버린답니다... 이것도 한 3~4편 예상이었지만... -_-;; 천마염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선 시험지를 하나하나씩 불태워버리는 거죠 흐흐흐 타올라라... %2B_%2B 진홍빛사신/ 제일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_-;; 제가 생각해도 동정이 가는 인물입니다... 착한아이!/ 결국 약속은 지키고 대충 결말이 났습니다요~ 아하하 ^^;; 타마르진/ 아, 거긴 이미 선약이 있길래 다른 섬에 갔습니다만 -_-;; 좀 더 찾아보시죠... ^^ 오늘도 무사히 최선을 다하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글을 올리고 사라집니다요~ ^^;; 오늘따라 '다요~'가 계속 끌리는군요 아하하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3562269&WTV1392781=12800810&WTV1357910=45693&WTV1357911=1163621&WTV246810=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얘들아, 여기 좀 봐봐." "응?" "뭔데?" 갑자기 에일이 아이오드 일행을 불렀다. 탁자 위에는 거대한 지도가 있었는데 중앙대륙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숲이 하나 존재했다. "거기가 왜?" "미지의 사냥터 개척." 그가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얘기했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숲은 피의 숲. 그렇다고 진짜로 피로 뒤덮혀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거긴 뱀파이어가 나타난다고 가지 않는 곳이잖아." "그것도 최상급이라지?" 뱀파이어. 다른 생명체의 피를 빨아 생명을 이어가는 종족들이다. 흔히 태양을 보면 죽는다고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최상급 뱀파이어들이 그렇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대낮에 물려죽을 일은 거의 없다. "괜찮아, 괜찮아.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여기엔 200 초반의 몬스터들이 나온대." 그들의 레벨은 180 초반.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곳이 사냥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야, 너 돈 때문에 그러는 거지?" 뜨끔 라폐인의 말에 크게 움찔하는 에일. 그곳은 아직 사냥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그곳을 사냥터로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경험치 1.5배, 돈 2배 등과 같은 기쁨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확실히 레벨 업 하기는 좋겠네." "죽을 것 같으면 빠져나오면 되니." "가볼까?" "가자!! 가자고~!!!" 그들의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고 에일은 강력하게 찬성을 주장하였다. 결국 그들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여긴 뱀파이어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최상급이니 조심하시길 빕니다. 빨리면 죽는다는 거 아시죠?] "흠…." "흐음…." 아이오드 일행은 피의 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표지판을 보고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곳의 내용도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었다. "갈꺼냐?" "가야지!!" "쳇, 확고하군." 그들은 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숲으로 다가섰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나오는게 보였다. "에?" 그들은 황당하고도 놀란 눈을 하고는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가까이 오자 모습이 보였는데 어깨까지 내려오는 레드 와인처럼 붉은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13~14살 정도의 예쁘장한 소녀였다. "봐봐, 별로 위험하지 않은 곳이네." 에일이 그녀를 가리키고는 즐거워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아주아주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마침내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의 앞에 멈춰섰다. 잠시 그러고 있더니 입을 열었다. "피 좀… 주세요." "……." 휘이이이잉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침묵이 시작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냈다. "저기요~ 제가 너무너무 피가 고파서 그런데 좀 주시면 안 될까요? 헤헤헤." 그녀의 말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피가 고프다니…. 응? "…배, 뱀파이어?" 라폐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그녀는 방긋하고 웃었다. "네, 맞아요."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입을 떡 벌린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누가 최상급 뱀파이어가 이런 소녀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는 2주에 한 번씩은 인간의 피를 먹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인간들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아서 직접 나왔는데…." 그녀가 정말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보는 사람의 눈에 절로 안타까움이 실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무언가를 깨달았다. "에일, 힘내라." "……??" 카차가 그의 등을 떠밀었고 그는 의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을 '다 알지?'하는 표정이었다. "에? 어째서?" 뱀파이어 소녀가 검지를 뺨에 대며 그렇게 질문하였고 카차는 그 모습에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보다시피 다크 엘프." "나는 실버 웨어 울프." "난 드래곤." "……."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에일. 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 않나? 그런데 소녀는 드래곤이란 말에도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하였다. "흐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어 에일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에일님~ 부탁할게요~ 조금~ 만~ 주세요~ 네?" "미녀가 저렇게 부탁하는데 좀 들어줘라." "시끄러!! 당사자가 아니라고 째냐?" 한참동안 소녀를 멀뚱멀뚱 바라보던 에일은 뭔가를 알았다는 듯 '아'하고 소리를 낸다.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지 않아?" "그건 걱정마세요. 그 경우는 피를 빤 뒤에 자신의 피를 넣었을 경우니까요. 피만 빨아갈테니 조금만 주세요." "……." 피할 방법이 없다. 여차하면 스크롤을 쓰면 되지만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다. 결국 헌혈하는 셈치고 하기로 하는 에일. "진짜 조금만 먹어." "와아~ 감사합니다~" 팔소매를 걷으며 내미는 에일과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소녀. 그리고 팔을 입에 덥썩 문다. 쪽 쪽 무언가 빨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이 살짝 오므라든다. 그리고 볼에는 살짝 홍조가 돌았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좀 오래가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그들은 앞으로 가 에일을 살펴보았다. 그의 얼굴은 사경을 헤매는 중이었다. "크억!! 야, 떼내!!" "얼마나 빨아댄거냐!!" "거의 죽어가잖아!" 그들이 기겁을 하며 둘 사이를 떼내었다. 에일은 몸을 움찔움찔 떨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눈은 흰자위를 드러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포션을 부으며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소녀는 맛을 음미하는지 양볼을 감싸쥔 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이런 맛을 처음이야." 마침내 에일이 상체를 일으켰지만 그의 얼굴은 며칠은 굶은 듯 수척해보였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너, 너!! 이 자식!!" "저기요. 저랑 계약할래요?" 그가 뭐라 말하려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고는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한 채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어있었다. "계, 계약이라니!!" "제 평생 이런 맛의 피는 처음이에요. 제가 에일님을 도와주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피 좀 주시면 안 될까요?" "미쳤어? 빈혈로 쓰러져 죽을 일 있냐?!" 그녀의 말에 경악하는 에일. 죽더라도 다신 빨리기 싫은 표정이었다. "아까는 제가 피 맛에 심취하는 바람에…. 아~ 아직도 그 느낌이 잊혀지질 않아요. 다음부턴 주의할테니 계약하실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까는 이주일에 한 번씩이라며!!" "우웅~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건 자주 먹어줘야 된다고요. 저도 많이 양보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고 한 거에요." "웃기지마! 누가 한대!!" "아잉~ 그러지 말고 해줘요~" 둘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둘 모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지말고 나랑 계약할래?" "싫어요. 당신 피는 맛 없어 보여요." "그게 아니라 저 녀석 피를 내가 뽑아다주지." 인상을 찌푸리던 그녀가 그의 말에 감탄의 눈을 하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둘을 쳐다보던 에일은 생각을 하였다. 카차는 변태다 -%3E 계약을 한다 -%3E 뱀파이어가 그의 말을 따른다 -%3E 이렇고 저런 짓을 한다 -%3E ……. "잠깐!!" 결론에 도달하자마자 소리를 치는 에일. 마침 계약을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라이즌은 성인용이 아니라서 그렇고 그런 짓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고 저런 짓을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말에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하지만 이 분은 사흘에 한 번 준다고 했는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승리의 미소를 지어주는 카차. 하지만 에일에게도 생각이 있었다. "신선한게 더 맛있지 않아?" "헤헤, 저랑 계약하시면 혜택이 얼마나 많다고요." 곧바로 그의 손을 다시 잡고는 애교를 부리는 그녀. 그 모습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정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계약은 어떻게 하는 거지?" "저를 잘 보고 따라하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으며 두 손을 맞대었다. 그러자 그 둘의 밑에 붉은 색의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어 소녀는 눈을 뜨며 그를 바라본다. "나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나 에일은." "에일과의 계약에 따라." "에리나리트와의 계약에 따라." "에일에게 영원히 충성하며." "…에리나리트에게 피를 제공하며." "이 계약을 어길 시." "이 계약을 어길 시."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그녀가 품 속에서 단검을 꺼내 오른손 검지 손가락 끝을 찔러 바닥에 피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에일도 그걸 보고는 푸른도를 꺼내 똑같이 따라한다. 그러자 마법진에서 붉은 빛이 쏟아지더니 잠시 후 잠잠해지며 마법진도 같이 사라진다. "이제… 됐나?" "와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에린이라 불러주세요~♡" "주인님?" "충성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계약 성공 기념으로 피 좀 주세요~" "나 죽일려고 하냐?!"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카차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있었고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그 장면을 그냥 보기만 하였다. "야, 숲에는 안 들어갈 꺼냐?" "아, 그래."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생각나는 듯 에일이 벌떡 일어난다. 그 모습을 궁금하다는 듯이 에린이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런데 개척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보스를 쓰러뜨리면 될 걸."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갑자기 일어나며 에린이 그렇게 말한다. 그 모습에 다들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제가 저 숲의 보스거든요." "……."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들. 그렇다면 그녀를 쓰려뜨려야 된다는 소리인가. "주인님과 계약을 했으니 이제 저 숲의 개척자는 우리 주인님이랍니다." "얼떨결에 목적 달성이로구만." "그럼 사냥하러 가자." 모두가 힘차게 일어나는 반면에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에일. 얼굴 역시 수척하다. "오늘은… 무리다." "……." 결국 그들은 마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마을로 돌아가던 그들은 아는 인물을 한 명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였다. "엇? 세르 아니야?" "그렇네. 어이~" 카차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세르샨시르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든다. "여긴 무슨 일이야?"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는 중이었어." "어라? 로드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들 틈에서 에린이 나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세르샨시르. "저에요. 에린~" "…아~ 네가 왜 여기 있어?" 그녀가 이름을 밝히자 알겠다는 듯 말하는 그. 그의 말에 그녀는 그냥 웃고 있기만 하였다. "뭐, 하여튼…. 그럼 난 이만 간다." "어, 그래. 나중에 보자." 아이오드 일행은 마을로 돌아갔고 그들과는 반대편으로 가고 있던 세르샨시르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본다. "에린이라면… 분명히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였지 싶은데…."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가던 길을 걸어간다. -------- 원래는 더 일찍 올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 -_-;; 겨우 고쳤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니 글 쓸 의욕도 사라졌었다는 -_-;; 또 요즘은 또 컴터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리플 답변 NamZa/ 아, 네 한때는 그것때문에 논란이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柳/ 하지만 아이는 드래곤이 아닌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유저들... 잘 알죠, 한참 잘 알죠 -_-;; 그냥 이런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실 순 없을까요?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anTaSy광/ ...대단한 학교입니다 -0-;; 그리고 그걸 발견하시다니... 놀랍습니다 -_-;; 이때까지 게마라는 이름에 대해서 언급한 사람은 FanTaSy광님뿐이십니다 -0-;; 6, 1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y.s./ 명대사죠 제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후후훗 %2B_%2B 일본어로 질풍이 하야테 맞습니다 ^^ 58,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r.브레스/ 아뇨... 저도 우에키를 봤습니다만... 이걸 구상하고 나서 방송하더군요 -0-;; 종종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칸크제나/ .................... 이러시니까 무섭습니다 -_-;; 아켄투스/ 죄송합니다 -0-;; 오타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ㅠ.ㅠ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습니다(뻐어억!!) 진홍빛사신/ 오타였습니다 -0-;; 소운도 성격만 버린다면 나름대로.... 아이의 선택은 미스터리로 남길까요? %2B_%2B 타마르진/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그럼 이제 저를 찾아보십시오!!(응?) 무량불심/ 그냥 간단한 편이라 생각하고 사뿐하게~ 제가 보기엔 전부가 좀 그렇답니다 -_-;; blackmoon/ 아하하 안녕하세요? ^^ 루티아바스켓/ 아이리스에서 히로의 필살기였죠 ^0^ 그 기술이 나올 때 감동의 물결이 ㅠ.ㅠ 조타로/ 하지만 대성을 하더라도 데미지는 있습니다 %2B_%2B 천마염제/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0-;; ◈사키스키◈/ 중요한 건 라폐인이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죠 후훗 ^^;; 프로트리/ 에? 아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루어졌습니다만... -0-;; 짝이 없는 건 말년 솔로인 카차이지요... ^^;; 꽤 늦은 시간이군요 -_-;; 원래는 좀 더 일찍 올립니다만... 이렇게 됐네요 ^^;; 하여튼~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5809760&WTV1392781=12933294&WTV1357910=45693&WTV1357911=1175664&WTV246810=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으하암~ 이 녀석은 왜 안 오냐?" "글쎄? 요즘들어 얼굴이 왠지 어둡던데." 에일이 길게 하품을 하였고 라폐인이 그 대답을 하였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기다란 로브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써서 사람들이 못 알아보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에린은?" "아, 잠시 볼 일 있다고 갔어." "어? 저기 온다." 라폐인이 그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하지만 둘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라폐인이 발견하였을 경우 그들이 보지 못하는 거리였기 때문이다. 마침내 서서히 인영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뒤에는…." "…아니겠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그들은 그냥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들 가까이 도착하였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뒤에 여자를 데리고 왔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아름다운…. "어머나, 이분들이 주인님 동료이신가봐요?" "어? 아아, 응…." 둘이 나눈 대화에 아이오드 일행의 의식은 저 멀리 사라졌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저, 저 분은…." "아, 안녕하세요? 라페인님이시죠? 전 카차님의 가디언,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공손히 인사를 하는 그녀. 정말로 천사같은 외모였다. "직업은 힐러랍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바로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역시나 외모에 걸맞게 힐러라는 회복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그녀. 그 모습에 주위가 밝아지는 듯 하다. "야, 카차." "으, 응?"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가디언이라니." "그, 그게 말야…." 떨리는 몸과 말까지 더듬는 그. 이렇게 예쁜 가디언이 생겼다면 그라면 분명히…. "호, 혹시 그런 짓을…." "저, 절대 안 했어!!" 강하게 반발하는 카차. 그 모습을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몸을 떠는 그였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아, 아니. 절대 그런 생각 한 게 아니라." "잠.시.저.좀.볼.래.요?" "……." 결국 부들부들 떨며 라이안의 뒤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는 카차.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른다. "……." 침묵하며 그들이 들어간 골목만을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잠시 후 라이안이 먼저 걸어나오고 뒤를 이어 카차가 따라나온다. 그의 모습은 아까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조금이지만 옷 곳곳에 붉은 액체들이 묻어 있었다.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아, 아뇨."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들은 아까 상황을 물어보려던 것을 포기하고 저번에 개척에 성공한 피의 숲으로 가기로 한다. 그곳은 제한을 걸어놔서 레벨 210 미만만 들어올 수 있게 해놓았다. "광렙을 해보자고!!" 기합을 불어넣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190~200대 초반의 몬스터들. 숲에 사는 벌레들의 일종이나 그들이 자란 성충들, 가끔 가다 붉은 리자드맨 등등이 등장하였다. "경험치가 쭉쭉 오르네." "회복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개척자의 이득과 라이안의 치료로 인해 수월한 레벨 업을 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한참 싸우고 있는 중에 이상한 점을 느낀다. "포위됐지?" "그런 것 같네." 주위에는 수많은 갯수의 번뜩이는 눈들이 있었다. 마치 사냥감을 잡기 전의 맹수의 눈빛과도 같았다. 그들은 라이안을 가운데에 둔 채 사방으로 막아섰다. 그리고 정면에서 커다란 덩치를 가진 무언가가 걸어나왔다. 쿵 쿵 쿵 "붉은 리자드맨…." "그것도 전사 대장이로군." 붉은 갑주를 입고 역시 붉은 피부를 가진 큰 몸집의 리자드맨 전사 대장. 그는 시퍼런 혀를 낼름거리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헤헤, 여자가 있군. 이거 뜻밖의 횡재인데?" 혀를 낼름거리면서 라이안에게 눈을 고정한 채 그렇게 말하는 대장. 하지만 그들은 그에 별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어쩌지?" "텔레포트로 날까?" "그냥 처리하는 게 어때?" "너무 많아서 귀찮아." 그들의 그런 모습에 미간을 꿈틀거리며 대장이 그들을 노려본다. 그리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가고 대장은 공격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였다. "에라이, 그냥 튀자." 카차가 대장의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될 대로 되라는 듯이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그의 머리에 얹혀지는 하나의 손. "남자면 남자답게…." 그리고 카차의 얼굴이 경직되며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나가서 싸워, 이 빌어먹을 주인아!!" 휘이익! 카차는 힘껏 던져져서 대장에게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그를 던진 장본인은 라이안이었던 것이다. "크아아악!!" 뻐어억!! 쿠콰아앙!! 카차에게 떠밀려 같이 나무에 쳐박혀버리는 대장. 라이안은 분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며 그곳을 계속 노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 상황을 보고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후우….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아, 아뇨. 별 말씀을…." 이제야 진정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하는 라이안.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얼떨결에 대답까지 하고 만다. 온화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 라이안은 다시 싸늘한 표정으로 바꿔 카차가 쓰러진 곳을 바라봤다. "주인, 일어나지 그래? 멀쩡한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 알고 있었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는 카차. 그리고 라이안 쪽으로 걸어온다. 갑자기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그림자. "이 자식! 죽어라!!" 뻐어억! 쿠당탕탕 갑작스러운 대장에 공격에 카차는 별다른 반격도 못 해보고 날아가버린다. 바닥에 몇 바퀴를 구른 채 쓰러지는 카차. 라이안은 무표정으로 그걸 바라보더니 잠시 후 입을 연다. "20." "??" 그녀의 말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이안을 쳐다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말에 쓰러져있던 카차는 몸을 움찔거린다. "19." "크아!! 알았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는 카차. 일어나자마자 변신을 시작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온전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라이안의 말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니. "12." "크륵. 뭐하는 거냐?" "닥치고 죽어!!" 순식간에 대장 앞으로 다가온 카차가 양손을 굽히며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대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랑탄!!" 뻐어어억!!! "커…."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대장. 그러나 아직 죽지는 않은 듯 눈을 번뜩이며 그를 노려본다. "이 자식…." "3." "제발 죽어!! 랑탄!!" 뻐어어어억!!! 쿠웅 가슴이 함몰되며 뒤쪽으로 넘어가버리는 대장. 그와 함께 카차의 한숨도 터져나온다. 라이안의 카운트다운이 1에서 끝났기 때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 뭐가 세이프란 걸까. 라이안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서 화가 났는지 리자드맨들이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앞으로 1분." "말도 안 돼!!" 라이안의 말을 듣고는 절규하는 카차. 그러면서도 몸은 리자드맨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 얼굴로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왠지 도와줘야 될 것 같지?" "아무래도…." "50." "…저 시간 안에…." 그렇게 말하고는 사방으로 달려가는 그들. 그리고 둘러싼 리자드맨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나간다. "섬공파!!" "은신. 투척!" "아이스 스피어!" "실버 브레이크!" 잠깐의 소동이 끝나고 마침내 전투가 끝났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털썩 주저앉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다가와 카차한테 말한다. "3초라…. 그것도 다른 분들이 도와줘서…. 아직 멀었군." "……." "저기…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실 분?" 살짝 손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에 카차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리고 그를 라이안이 째려본다. "전 약한 주인은 싫거든요." "……." '고작 그런 이유입니까?'라고 묻고 싶은 그들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녀의 위력을 보았기 때문에 차마 말 할 수가 없었다. "일단 무사히 끝났으니…." "주인님?" "…으, 응?" 카차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저렇게 부를 때는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저 좀 볼래요?" "…오늘은 제대로 했잖아." 그의 말에 환하게 싱긋하고 미소를 짓는 라이안. 그 모습에 흠칫하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식은땀의 양이 더욱 많아진다. "타임 오버랍니다. 그러니까 잠시 저 좀 볼래요?" "……." 그녀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돌아보며 카차가 힘없는 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봐, 친구들." "……." 그리고 숲으로 걸어들어가는 라이안을 따라 들어가는 카차였다. 나중에 카차가 나왔을 때 아까 골목길에서 나왔을 때랑 상태가 같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 역시나 카차는 이렇게 나가야 하는 걸까요? 후후훗 %2B_%2B 그래도 라이안 같은 사람을 곁에서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이지 않습니까? 카차 :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리플 답변 리미스/ 예? 아스가르드...라뇨? 의미를 모르겠다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로커멘드/ 네, 아무리 현실성이 뛰어나더라도 능력이 따라줘야 검을 쥘 것 아닙니까 검을 갓 잡은 초보자에게 마검을 쥐어주면 제대로 사용합니까? ^^;; 레벨 제한이라는 것은 그 무기를 잡을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천희마/ 아마도... 그럴 걸요 -_-;;(%3C-니가 설정했잖아!!!) 루티아바스켓/ 오홋! 빅장 40단 콤보~~~!!!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드디어 시험이 끝나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다른 부분에선 위로를 해야되나요? ^^;; 조타로/ 오호... 커플 국민이셨구려 %2B_%2B 그거 염장입니까? ^^ blackmoon/ 뱀파이어 로드 같은 경우는..... 약간 무뚝뚝이었지만... 왜 그렇게 된건지 -_-;; ★안타레스™/ 아하하 감사합니다 ^^ 더욱 흥미가 더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키스키◈/ 아뇨, 술을 잘 못 합니다 ^^;; 마신 경우라고는 라키한테 잡혀서 강제로 먹힌 맥주 한 잔 정도? 그러고보니 정말 피말리는 하루였군요 ^^ 프로트리/ 후후후 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2B_%2B 둘이 서로 만나는 걸 원하는 것 같군요 후후훗 %2B_%2B 진홍빛사신/ 5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만약 만난다면 정말 장난 아니겠죠? ^0^ 에일과 에린에 관한 얘기들이 참 많군요... ^^:; 뭐,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에일과 에린은 결.코.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 -0- ...나중에 달라져도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3C-죽엇!!!)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8011358&WTV1392781=1305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186938&WTV246810=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카차에게서 라이안을 만났을 때의 일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카차는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떨어졌다. 그리고 본 것은 커다란 수정 속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니 수정 밑에 커다란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수정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하였다. 여인의 몸이 공중에 떠 있더니 살며시 바닥에 착지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카차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녀가 처음으로 그에게 했던 한 마디. "이런 녀석이 주인이라니…. 에휴, 내 팔자야." "……." 후르륵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었다. 그 상황에 당사자인 라이안은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분명히 그 때부터 카차의 고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훈련이란 명목으로 라이안의 폭력이 가해졌던 것이다. "헤에~ 카차도 많이 고생했겠네요." 어느 새 옆에 앉아있던 에린이 가세하였다. 그녀의 목에는 못 보던 음료수 병이 걸려있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형의 병이었는데. 위에는 빨대가 있었다. 그녀는 음료수 병의 빨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조금씩 마시라니까." "그래도 맛있는 걸요." 그것은 에일이 아이오드에게 부탁하고 드워프에게 부탁하여 만든 특별 음료수병. 그곳에는 경량화 및 확장 마법이 걸려있어 최대 1.5L의 피가 들어간다. 에일이 매번 물리기가 싫었는지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그거 채워넣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음, 맛있다." 피를 채우는 것은 완전 자학이었다. 칼로 자기 살을 찔러서 피를 채워넣는 방법. 문제는 한 번 하고 나면 빈혈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을 잘못 계산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생에도 피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그 정도면 3주는 버틸 양이라고." "헤헤, 아껴 마실게요." 탁 그러던 도중에 라이안이 갑자기 마시던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는다. 자연스럽게 아이오드 일행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모여졌다. "이제 가야 되지 않나요? 꽤 바쁘거든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들은 깨달았다. 그녀의 기준으로는 카차가 엄청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사냥으로 강해지게 하는 겁니까?" 라이안은 분명 NPC다. 그러니 경험치란 것을 모를테고 퀘스트 같은 걸 통해 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계속 사냥을 시키니 이상할 따름이다. "사냥하면 경험치를 주잖아요." "……." 다르다. 뭔가가 달랐다. 그에 라폐인은 그녀에게 꽤나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유저?" "전 그냥 NPC일 뿐이랍니다." "……." 그들은 침묵했다. 일반적으로 NPC들은 자신이 NPC란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특별한 경우라면 아르덴 정도. 그들은 그런 경우를 여기서 또 보는 것이었다. "NPC란 것은 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로서 게임 속의 유저가 아닌 사람들을 뜻하는 거잖아요. 몰라요?" "……." 여기에 조용히 피 주스를 마시고 있던 에린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잠시 침묵했다.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 아르덴이라면 좀 특별한 NPC였기 때문이라지만. 그리고 라이안이 다시 입을 열려 하였다. "그럼…." "헤이, 이쁜 아가씨들. 이딴 놈들 상대하지 말고 우리랑 놀아볼래?" 자신의 말이 끊기자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덩치 큰 사람들이 몇 명 서 있었는데 모두가 '내가 좀 뒷골목에서 놀았수.'하는 얼굴이었다. "이런 허약한 놈들 말고 우리가 확실히 상대해줄게." "크크크, 같이 가자고." 어디에나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 NPC든 유저든 별로 상관없었다. 꼴을 보아하니 유저인 듯 하였지만. 라이안은 잠시 멀뚱멀뚱 바라보더니 그들을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들은 그게 긍정의 뜻인 줄 알고 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하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라이안의 입이 열렸다. "아가리 닥치시고 저리 꺼지시죠, 썩어서 문드러진 쓰레기분들." "……." 그녀의 말에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 그들. 그리고 건물 안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하고 있었다. "이 년이!! 뭐라고 지껄었냐!!" "훗, 귓구멍이 막히셨나 보죠? 재방송은 안 된답니다, 빌어먹을 님들." 그녀의 말에 혈관 마크가 돋아났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것은 아이오드 일행. 이대로면 그들에게로 불똥이 튈 게 분명하였다. "어머나~ 사람 말을 하길래 사람인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몬스터셨군요. 몬스터면 몬스터답게 평원에서 쥐나 잡으러 뛰어다니시죠?" "이 년이!! 얼굴이 이뻐서 봐줬더니!!" "그거 칭찬인가요? 그런데 오크한테 들으니 기분이 나쁘네요." "크아아!! 이 X년이!!" 앞에 있던 리더격의 사내가 라이안의 뺨을 치려는 듯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그녀는 그걸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손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카차의 목덜미를 잡고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빠아악!! "……." 정확하게 맞았다. 그리고 고개가 돌아갔다. 문제는 그 대상이 라이안이 아닌 카차라는 점이지만…. 그걸 보더니 라이안은 빙긋하고 웃음을 지었다. "정당방위 성립." "뭐하는 거야!! 왜 나를 방패막이로 삼아!!" "그럼 연약한 여자인 내가 맞을까?" 싱긋 웃으며 말하는 라이안을 보며 카차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연약한'이라는 단어가 걸릴지라도 말이다. "자, 정당방위도 성립됐으니~ 25초 줄게~" "너무 짧아!!" "에이~ 별로 세 보이지도 않잖아요." "우릴 계속 무시했겠다!!" 리더격으로 보이는 사내는 카차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 주먹이 그의 면상에 꽂힐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탁! 하지만 그의 오른손에 힘없이 잡혀버리는 주먹. 그리고 카차가 씨익하고 웃어준다. "미안하지만 좀 바쁘거든?" 으득 으드득 "크아아악!!" "이건 아까 맞은 값이고." 카차가 사뿐히 주먹을 으스러뜨렸다. 그리고 왼손으로 스트레이트 펀치. 빠아악!! 쿠당탕탕! "바쁘다고 했잖아." "도대체가… 대책을 세우고 그런 짓을 해!" "그럼 그냥 당하란 말이야?" "그건 아니지만…. 적당히 돌려보냈으면 됐잖아." "그래도 약했잖아." "약하기는!! 내가 변신하고 싸워서 겨우 이겼구만!!" 피의 숲으로 가는 내내 카차와 라이안의 말싸움은 계속되었다.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지만…. 한참을 하던 끝에 라이안이 미소를 짓는다. "후훗, 많이 컸네?" "…죄송합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카차. 그런 그를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네…." 라이안이 힘차게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건 힘없는 대답뿐. 하지만 그에 상관없다는 듯 그녀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얼마쯤 안으로 들어서자 간간히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에린은 괜히 뱀파이어가 아닌 듯 마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거들어주었다. 그리고 만나는 몬스터 중에는 처음 보는 몬스터도 섞여있었다. "캬아앙!" "뭐지, 이 녀석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애벌레였다. 단지 크기가 좀 크다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포레스트 웜 유충이에요. 작지만 꽤 세다고요. 아무래도 여기서부터 단체 서식지인 것 같네요." 이 숲의 주인이라 그런지 몬스터에 대해 빠삭한 에린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그르릉거리던 웜은 몸을 웅크리더니 갑자기 튀어오르며 물어뜯으려 하였다. "윽!" 바로 앞에 있었던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웜은 그대로 나무에 이빨을 박았다. 우득 우지직 커다란 나무에 이빨자국과 함께 한 덩어리가 뜯겨져 나왔다. 웜은 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씹어먹더니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본다. "꽤 아프겠는데?" "아픈 정도가 아니지." "어쨌든 처리하자." 몸에 맞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한 마리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시체를 뒤로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그들. "이거… 너무 조용한데?" "위험하군." "예감이 안 좋아." "포위됐네요." 너무나 조용한 숲의 분위기에 불안해하던 참에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검은색 구체를 옆으로 던졌다. 콰쾅! "키에엑!!" 그리고 튕겨져 나오는 웜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웜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잃었다. "……." "…너무 많잖아." "…바글바글…." "…대체 어쩌라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웜들. 그들은 100마리는 족히 넘어보이는 숫자들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을 순 없었기에 재빨리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 이번에는 좀 봐줘." "상황이 상황이니 그러도록 하죠." "오옷! 땡스~ 그럼 놀아보자고, 크르릉." 라이안에게 허락을 받고 어느새 변신한 카차가 웜들에게 뛰어드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대결은 아이오드 일행이 약간 우세한 상황. 그러나 수적으로 딸리고 있었다. "섬공파, 란!" "체인 라이트닝!" "삼연시!!" "실버 브레이크, 연격!!" "다크 핸즈." "큐어." 다섯 명이 전투를 담당하였고 라이안은 뒤에서 회복을 시켜주며 보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모여드는 웜들을 처리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쳇, 변신이 풀렸잖아. 용조!" "회전검! 그럼 좀 쉬고 있어." "너무 많잖아!! 투척!" "젠장할!! 블레이즈 아웃!"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차근차근 적을 정리해나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난전이 일어나고 그 많던 웜들도 아주 조금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 마력탄을 쏘아보내고 뒤를 돌아선 에린은 자신을 향해 입을 벌린 채 날아오는 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 쪽을 살짝 물어뜯긴다. 그리고 목에 걸려있던 끈도 이빨에 의해 같이 끊어져버렸다. 챙그랑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적막이 흘렀다. 그리고 한 웜의 입 속과 그 밑에는 아까까지 멀쩡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조각들과 그 밑으로 빨간 액체가 땅밑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에린은 그 모습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어깨에 있는 상처는 이미 생각 밖으로 날아가 있었다. 그리고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 고오오오 "응?" "뭐, 뭐지?" 전투가 멈추었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의 근원지를 쳐다보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에린의 주위로 검은색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이었다. "감히…. 감히…." 중얼거리는 목소리였지만 그곳에 있는 모두에게 확실히 전달되었다. 그리고 그 말에서 두려움을 느꼈는지 웜들이 몸을 움찔거렸다. "감히 내 목숨같은 피를!!!" 그녀가 얼굴을 들면서 소리쳤고 붉은 안광이 폭사되었다. 그리고 검은 기운은 그 크기를 더하여 그녀를 완전히 가리며 구체를 이루었다. "뭐, 뭐야?!" "대체 저건?!" 슈파아앙!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한 인물이 보였다. 그 인물은 에린이었지만 아까의 에린과 다른 모습이었다. 아까까지의 소녀의 키가 아닌 완전한 성인의 키를 가지고 있었고 볼록한 가슴, 잘록한 허리를 가진 완벽한 몸매로 변하였다. 가슴은 꽤 컸는데 허리가 가늘어 더 커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몸에는 가죽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레드 와인 빛의 어깨 밑까지 오는 머리를 흔들어 털며 얼굴을 들었다. 매혹적인 얼굴에 빨간 입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했다. "용서 못 해." 그렇게 말하고선 양쪽으로 손을 드는 에린. 그러자 곳곳에서 붉은 구체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에린이 두 손을 위로 들어올리자 그에 맞춰 위로 솟구치는 붉은 구슬들. "블러드 썬더." 콰쾅!! 콰지지직!! 콰아앙!! 순식간에 쏟아져내리는 붉은 번개들. 붉은 번개는 웜을 태워버리는 것도 모자라 완전히 분해를 시켜버렸다. 번개의 향연이 끝나고 드러난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다. 웜들의 시체가 즐비하였고 그나마 남아있는 웜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훗." 그녀는 살짝 웃으며 왼손의 검지와 중지로 오른 어깨에 났던 상처를 한 번 슥 쓸었다. 그녀의 손가락에 피가 묻어나왔지만 상처는 말끔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손가락의 피를 혀로 할짝하고 핥는 에린. 그리고 그 왼손을 그대로 앞으로 든다. 그에 따라 생성되는 조그만 붉은 구슬들. "가라." 그녀의 말에 따라 구슬들이 남아있는 웜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어 그걸 본 에린이 손가락을 살짝 튕긴다. 탁 "블러드 붐." 콰콰앙!!! 폭발과 함께 남아있던 웜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에린.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저, 저기… 에린이니?" 겨우겨우 그녀에게 그렇게 묻는 에일. 그의 물음에 에린은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다. "당연하잖아요, 주인님~" 아까전의 어린 모습일 때는 말투에서 귀여움이 물씬 풍겼는데 지금은 유혹의 향기가 풍기는 듯 하였다. 그에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그들. "어머나~ 왜 다들 부끄러워 하실까? 이게 제 본모습이랍니다." "그, 그런데 왜 그런 모습으로…." 그의 물음에 에린은 양손을 볼에 얹으며 몸을 베베꼬아 버린다. "그 모습이 더 깜찍하고 귀엽잖아요~♡ 혹시 이런 섹시한 모습을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 상관없어." 에린이 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 포즈를 잡으며 그렇게 묻자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에일. "에이~ 사실은 이런 걸 원하는 거죠? 그렇죠?" "시, 시끄러!! 빨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헤에~ 그런 모습도 귀여우시다~♡" "…피 안 준다."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에린이 표정을 굳히며 인상을 쓰더니 볼을 부풀린다. "부- 치사해요!" 그 한 마디를 남기고는 다시 원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에린. 그 모습에 에일은 한숨을 푹 하니 쉬었고 그걸 본 카차도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그리고 그런 카차를 라이안이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째려보고 있었다. --------- 왠지 모르게 연재 날짜가 되버린 수요일이군요 -_-;; 아, 새벽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이때 올릴 것 같군요 사정상 변경도 있답니다 ^^ 리플 답변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아~ ^^ 조타로/ 크흑... 솔로의 가슴을 찌르는군요... -0-;;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후후훗,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가디언일까나요 ^^;; 루티아바스켓/ 일주일에 한 번이랬으니.. 맨날은 아니겠죠? ^^;; 무상(無上)/ 라이안 같은 경우는 카차를 말 못할 정도로 패고 에린 같은 경우는 에일의 피를 빨아대죠 ^^ 프로트리/ 아, 네 그런 것도 있죠 ^^ 카차는 여자한테 약하니까요 ^^;; Jehovah-Nissi/ 후훗, 라이안 같은 사람에게 맞고 싶은 겁니까? %2B_%2B 많이 아플 듯 하지만요... -_-;; 진홍빛사신/ 아닙니다, 아녀요 -0- 뱀파이어는 에린입니다~ 그리고 에린은 에일의 계약자이고요 ^^ 이제 정리가 좀 되시나요? ^0^ 타마르진/ 흠, 뭐 그렇겠죠 하지만... 정작 아이가 활약을 하지 않는군요 -0-;; 아무래도 아르덴과 리사를 다시 한 번 부추겨...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지금 상황이... 공책 같은 데 써놨는데 컴퓨터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적입니다 -_-;; 되는 대로 빨리 옮겨 쓰도록 하죠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10023352&WTV1392781=13155978&WTV1357910=45693&WTV1357911=1195906&WTV246810=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 숲을 가로지르는 넓은 길. 지금 그 사이에 두 무리가 대치를 하고 있었다. 한 쪽은 6명의 소수 인원이었고 다른 쪽은 20명이 넘어보였다. 또 그 사이에 있는 높다란 바위 위에도 한 사람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등에 날개가 있었고 하프를 들고 있었다. 그들 중 소수 인원의 정체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몇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드디어…." "달성이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두 팔을 높이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멀뚱멀뚱 쳐다볼 뿔이었다. "저… 왜 그러시죠?" "아, 메인 퀘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운영자가 제약을 걸어놨었거든." "그게 레벨 200 달성인가 보죠?" "응." 라이안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아이오드. 라이안이 별 상관을 안 해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었다. 하나 라이안은 카차에게만은 반말로 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일행 전원이 레벨 200을 달성함으로서 드디어 메인 퀘스트를 속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일단 마을로 가서 준비를 하고 가자." "OK." 마을로 돌아가 간단한 준비와 장비점검을 마친 그들은 저번의 모라의 숲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에린에게 그 때의 이야기를 하는 에일. "…그렇게 어렵게 하피의 눈물을 구했는데…. "우와, 하피의 눈물은 0.0001%25의 확률로 나올까 말까한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하는 아이템인데!!" "…그런 거냐?" 순간 아이오드 일행의 머리 속에 '당했군'하는 생각이 공통으로 들었다. 이어 에일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가려는데 '산바람'이란 운영자가…." "아! 저 산바람 오빠 알아요. 제가 사고 칠 때면 나타나서 '하아, 또 당신입니까?'하며…." "에이씨! 나 안 해!!" 에린이 계속 말을 끊자 결국 화가 폭발해버린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팔에 매달린다. "어이, 거기, 잠깐 기다리시지." 갑자기 앞에 있던 바위에 기대고 있다가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리고 양 옆에서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나온다. "크크, 나를 잊진 않았겠지?" "……." 처음의 그 사람이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보더니 정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크크크, 난 그 때의 치욕을 하루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나!!" "잊은 적… 응?" 그들이 동시에 말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는 그 남자. 반면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군." "그러게 말야." "아마 수많은 엑스트라 중 한 사람이겠지." "그런 건가?" "저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우웅, 머리 아파요." 그렇게 한 마디씩 하며 대화를 미친 그들은 '넌 누구냐?'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의 이마에 혈관이 돋으며 얼굴이 빨개졌다. "이 자식들아!! 니들이 식당에서 우리를 피떡으로 만들었잖아!!" 그의 말에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손뼉을 탁 친다. "아~ 몬스터씨였군요.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간 모양이네요.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니." "아, 생각났다." "몇 줄 등장했다 사라진 녀석?" "그런데 일행이 더 늘었네." 그들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부들부들 떨던 그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다시 입을 열었다. "크크,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거다." 쿵 쿵 땅을 울리는 발소리와 함께 그들을 헤치고 나온 사람은 등에 커다란 도끼를 메고 있는 인상이 험악하고 덩치가 큰 남자였다. "니들이냐? 우리 착한 아그들을 건드린 놈들이?" "그 말에 약간의 오류가 있네요. 그건 정당방위였습니다. 따라서 저분들이 먼저 건드렸다는 거죠." "하여튼 다치게 한 건 사실 아니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대표인 라이안과의 대화를 마친 두목은 메고 있던 도끼를 손에 쥐어 빙빙 돌렸다. 후웅 후웅 "하여튼 빛은 갚아야것제?" "우오! 화이팅, 형님!!" "말이 안 통하는 분이시군요. 주인, 상대해." "왜 또 나냐?" 그렇게 전운이 감돌고 서로 맞붙으려는 순간. "싸움을 하려는 이들이여,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둬라!" "뭐야?" 갑작스런 목소리가 들린 곳은 바위 위. 그곳에 햇빛을 등진 한 사람이 있었다. "평화를 사랑하자. Love %26 Peace." 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느끼한 웃음을 짓는 그. 덕분에 밑의 사람들은 표정이 일그러진다. "넌 도대체 뭐야?" "내 이름은 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이지." 필이 하프를 들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도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상관없는 일에는 빠지쇼! 그럼 계속해보자고!!" "저런~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군. 그럼 내가 친히 가르쳐주지." 필은 그렇게 말하며 하프를 연주할 준비를 하였다. "디리링…." 부드러운 선율이 나오자 필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리고 연주를 시작하는 그. "디링, 디리링~ 디리링~" 아름다운 곡이 흘러나오고 모두가 거기에 감탄을 하고 있을 때쯤 그의 노래가 이어졌다. "라!! 라랄라라!!!" "크윽!!"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귀를 부여잡는 이들. 그만큼 그의 노래를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에 아랑곳없이 노래는 이어졌다. "라랄라~ 루룰루~" "크아악!!" "그만해!!" "귀가 터질 것 같아!!" 괴로움을 참지 못한 두목이 들고 있던 도끼로 바위를 힘껏 후려친다. 콰아앙!! "으앗!" 비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그리고 그들은 노래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허억, 허억. 살았다." "죽을 뻔 했어…."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야겠군." 아이오드 일행조차 두목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 날개를 펄럭이던 필은 아이오드의 옆에 착지를 한다.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야만인이었군. 내가 도와주지." "그, 그럴 필요는…." "자! 덤벼라, 야만인!!" 어느 새 활을 빼들어 두목을 가리키는 필. 하지만 두목은 완전히 열받은 상태였다. "내 니 녀석을 기필코 죽이리라. 얘들아, 공격 준비!!" "우오오!!" 어느 새 정신을 차린 무리들이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공격태세를 갖췄다. 누가 봐도 아이오드 일행이 불리한 상황. "이거 머릿수가 딸리는군." "어쩔 수 없네. 그럼 인원을 채워볼까?" 미소를 띈 채 일행들을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의 말에 그들은 저마다의 준비를 한다. "아르덴, 미즈." "질풍, 시아." "큐리, 폴트." "페론." 그리고 그들의 앞에 몇 개의 마법진이 나타난다. "소환!!" 샤아아 빛과 함게 나타난 든든한 무리.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무슨 일이신가요, 마스터? 어머, 조금 곤란하군요." -휘릭! "이히히힝!" -귀찮게 됐네. "큐우~" "크르릉~ 컹!!" "……."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일행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무리. 그리고 전투를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쓸어버려!!" -------- 자자,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힘차게!! 잠을 잘 준비를 하는 산바람입니다... 하아암... 졸리군요 -.- 리플 답변 건그레이브/ 우오오 리플 보니 어지럽군요 @.@ 깁니다, 길어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무작정 쓰긴 했지만 그런 바람에 문제가 많은 소설이라죠 ^^;; 과연 여기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런지 %2B_%2B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뭘요 ^^ 1주일밖에 안 되잖아요 오호호 ^0^ 제가 보는 것 중에는 3주가 지나도록 안 올라오는 게 있다죠... 작가분이 김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후후후 %2B_%2B 진홍빛사신/ 라이안은... 나중에 차차 말할 예정입니다만... 그냥 가디언이라 하죠 -0-;; 아이는 뒤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후훗 ^^ 타마르진/ 가, 감사합니다 살았군요 %2B_%2B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겁니닷!! 루티아바스켓/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허허허... -0-;; 그러고보면 불쌍하답니다 ^^;; 파천희마/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뭐, 뭡니까 -0-;; 이제 대놓고 염장을 지르시다니 크윽 ㅠ.ㅠ 프로트리/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벌써 스토리를 예상하고 계시다니요!! 나중에 힌트를 하나 더 넣을 겁니다 그 때 알아차리신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2B_%2B 특별히 상품은 없답니다 ^0^ 마지막으로 필의 의지를 이어받아 모두 함께 "LOVE %26 PEACE~!!"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2026033&WTV1392781=13251414&WTV1357910=45693&WTV1357911=1204581&WTV246810=9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자, 청소도 끝났고 다시 출발하자." 여기저기 파인 곳과 함께 혈흔이 남아있어 전투가 있었음을 증명하였지만 시체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계신 것을 미처 보지 못 했군요. 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 필이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에린이라고 해요~" "라페인입니다." "카차라고 불러주세요." "라이안입니다." 서로의 소개를 마친 그들. 그리고 필은 아르덴과 라이안에게 연신 느끼한 미소를 날렸다.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마스터,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응, 나중에 봐." "여러분도 나중에 다시 뵈요." 슈우욱 필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재빨리 인사를 끝마치고는 사라져버리는 아르덴. 필은 잠시 멍하니 있다 라이안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괜찮으시다면…." "싫어요." "……." 역시나 단호히 거절하는 라이안. 다시 멍해져 있던 필은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하하, 부끄러워 하지…." "한 마디만 더 한다면 제가 친히 강제 로그아웃시켜 드리죠." "……."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로 얼어있는 필을 향해 아이오드가 다가왔다. "필님?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어딜 가시죠?" "모라 숲에 갑니다. 메인 퀘스트 때문에…." "오! 그거 잘 됐네요!" 아이오드의 말에 반색을 표하며 기뻐하는 필. "저도 마침 가는 길이었거든요. 실례가 안 된다면 같이 가도 될까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의견을 물으려는 듯 뒤를 돌아 다른 사람들을 보는 아이오드. 그의 모습에 그들은 별 상관없다는 듯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며 펫들과 놀고 있었다. "괜찮은 것 같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 손을 배에 얹고 다른 한 손을 뒤로 뻗으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는 그. 옛날 귀족들이 하는 인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필'님이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모처럼 얘들도 불렀으니 그냥 타고 갈까?" "그거 좋네." 결국 걸어가기보다 펫을 타고 가는 데에 동의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서로의 펫에 올라탄다. 에일은 에린을 앞에 태운 채 질풍에 올라탔고 라폐인은 폴트 위에 올라탔다. 아이오드는 타고 갈 것이 없어 라폐인과 같이 폴트 위에 올라탔다. 라이안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채 대기 중인 페론의 위에 옆으로 우아하게 앉았다. "필님은 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오래는 못 납니다." "폴트, 괜찮겠지?" "큐우." 이제 좀 커버린 폴트라 3명도 문제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카차. "어라? 나는?" "주인은 그냥 걸어가." "어째서?!" "체력단련." 라이안의 말에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소리친다. "그딴 말도 안 되…." "페론, 가자." "컹!"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페론.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도 페론을 쫓아간다. 제자리에서 괴성을 지르던 카차도 할 수 없이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도착이네요." "컹!" "수고했어, 질풍." "히히히힝~!!" "재밌었어요. 나중에 또 태워주세요." "폴트, 수고했어." "큐우!" "고마워." "와이번을 타는 것도 꽤 괜찮군요." 드디어 모라 숲 앞에 도착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저 멀리서 한 인물이 비틀비틀 뛰어온다. "허억, 허억, 같이 가…." 털썩 그 말을 끝으로 쓰러져버리는 카차. 그런 그를 보며 라이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직 멀었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한기와 두려움을 느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모르겠군." 그들은 모라 숲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들어가는 게 좋겠어."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무형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그.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 "구해오라고 했던 아이템을 결계에 가져다 대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필씨. 그런데 필씨는…?" "아이템은 저도 구해놨습니다." 필은 그렇게 말하며 나무 조각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게 그보고 찾아오라던 아이템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도 하피의 눈물을 꺼냈고 그들은 동시에 결계에 그것들을 대었다. 샤아아 두 아이템을 중심으로 결계가 사라지며 동그란 반원 형태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고 그들이 들어가자마자 결계는 소리없이 원래대로 닫혔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그들은 일직선으로 뻗은 길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숲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일단 길을 따라 가봐야겠지?" 그들은 무작정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지금 그것 외에는 아무 방법이 없을 듯 하였다. 몬스터도 안 나오고 길만 계속되니 지겨운지 대화를 나누는 그들. "계속 존댓말로 하니 딱딱하네. 이왕 같이 가는 거 말 놓아도 되겠지?" "상관없어. 그럼 필이 나이가 더 많은 거 같으니 형이라 부르도록 할게." "찬성. 역시나 존댓말은 나한테 안 어울려." "나야말로. 남자끼리 무슨 존댓말. 그런 건 저쪽에 있는 라이안씨 같은…." "시끄럽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길은 지겹도록 끝없이 이어졌고 아이오드 일행도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언제 끝나는 걸까요?" "모르지. 길긴 길다." "이제야 아까 전 나의 고통을 알았느냐." "힘들다면 내가 고통을 들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지." "필요없어(요)!" 끝없는 길에 지겨워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필의 물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호히 대답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필은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이 되버린다. "정말이지 너무 길군." "모두… 뒤를 봐." "응? 왜?" 갑작스런 라폐인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짓고 만다. 뒤에는 아까 오던 길이 아닌 숲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어째서 숲이 이런 곳에?" 아무리 살펴봐도 자신들이 걸어오던 길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무성한 나무들이 존재하여 뒤가 하나도 안 보일 뿐이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계의 영향인가?" "아무래도 무협에 나오는 진법 같은 역할인 것 같다." "머리 쓰는 건 딱 질색인데." "흠, 그럼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잠시 살펴볼까?" 갑작스런 필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그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등의 날개를 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높이 날아오르자 밑의 광경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는 낭패라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 나 있는 길 빼고는 사방이 모두 숲이야. 그것도 끝이 보이지 않는…." "……."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방법이 있다면 앞에 있는 길로 가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는 노릇이었고 그게 속임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럼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됐어(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고는 계속 고민을 시작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뭔가를 알았다는 듯 손가락을 탁 튕긴다. "아까 그 표지판!" "그러고 보니…." 에일의 말에 모두들 표지판의 내용을 떠올렸다. "그게 힌트라는 소린가." "그래도 이 말을 해석해야 되는데…."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어느 새 바닥에 주저앉아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펼친다. 그리고 그 무거운 침묵을 아이오드가 깨뜨린다. "내 생각에는…." 그가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아이오드에게로 쏠린다. 한 번 더 생각을 정리한 그는 다시 입을 연다. "시대의 발자취란 것은 바로 과거를 뜻하잖아." "그렇지." "말뜻을 풀어보면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럼 그 자취를 따라가라는 것은 과거로 가라는 소리가 아닐까?" 그의 말에 모두 눈만 껌뻑거리며 있었다. 그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간 탓이었다. "그렇다면 시간 이동을 해야된다는 거야?"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정말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숲으로 뒤덮인 뒤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그들의 얼굴에 뭔가 알았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저거 자체가 속임수?" "과연… 그렇군." 모든 생각이 정리된 그들은 지체없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몸에 묻은 흙을 털며 뒤로 돌아섰다. "틀려도 나 원망하기 없기다." "그건 해봐야지 알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뒤쪽으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리고 나무들과 부딪히려는 순간 그들의 모습이 빨려들어가 듯이 사라져버렸다. ----------- 역시나 졸립니다 -0-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오늘부터 잠시 잠수를 해야할 듯 하군요 -_-;; 시험도 이번엔 잘 쳐야 되고 글 내용도 머릿 속에 있는 것 정리해야 되고... 이것 저것 할 게 많거든요 ^^;;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연참을 날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北仙/ 그 정도 돈이면 평생 먹고살만한 걸로 예상되는데요 -0-;; 그냥 넘어가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그러게나 말입니다 -0-;; 류핀/ 쿨럭! 아시는 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0-;; 제가 독자분들의 지식을 알아뵙지 못했군요 -_-;; 일단 캐릭터 본바탕이 필스라고 할 수 있죠 ^^;; 일검서생/ 넵, 건필하겠습니다 ^^ 죽음의월향/ 그렇죠! 이 소설의 컨셉은 주인공 아닌 주인공입니닷!!(%3C-죽엇!!!!) 조타로/ 훗, 전 죽기 싫답니다 -_-;; 永氷月/ 역시나 아시는 분 등장...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는군요 -0-;; 진홍빛사신/ 아, 그건 흡혈은 에린입니다... -0-;; 그리고 아이오드의 활약은 이번 파트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잠수라는거~ ^^;; 아스리안/ 죄송합니다 잠수입니다 -_-;; 프로트리/ 하아... 최종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죠... 전투 중에 세이브가 안 되서 무려 5번이나 다시 해서 겨우 깼다는... 흐흐흑 ㅠ.ㅠ 흠, 7번이었었나.... 타마르진/ 허나 이 소설은 건!전!한! 소년 소설입니다...(%3C-어딜 봐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발전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기다리시는만큼 후회없도록 하겠습니다 ^^ p.s. 잘하면 3연참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7211608&WTV1392781=13717286&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2&WTV246810=9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역시나…." 아이오드 일행은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위화감 같은 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정말로 숲에 온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숲은 이래야 된다니까." "산새가 지저귀고 동물들이 뛰어놀며." "오우거들이 무리를 지어…. 응?" "크르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건 다섯 마리의 오우거. 그 상황에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는다. 이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숲에는 몬스터가 있어야 하는 법인가?" "어쨌든 싸워야겠지." 모두 무기를 빼어들고는 공격 태세를 취하였고 그걸 본 오우거도 살기를 내뿜었다. "그럼 잘 다녀오세요♡" "열심히 하세요." 전투 태세를 잡고 있는 그들의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들.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멀찍이 떨어져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뭐하는 거냐?" "산바람 오빠가 메인 퀘스트 같은 거는 도와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 왠지 이건 메인 퀘스트랑 상관없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수도 딱 맞으니 한 명당 한 마리씩?" "필 형. 괜찮겠어요?" "부직업으로 궁수를 하고 있으니 오우거 한 마리쯤은 할 만해." "그럼 가자!"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오우거 한 마리를 향해 달려갔다. 오우거들은 달려오는 그들을 향해 거대한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역시나 오우거답게 질긴 가죽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어볼." 아이오드의 주위에 다섯 개의 파이어볼이 떠올랐고 그것은 그대로 오우거의 얼굴로 가 부딪혔다. 별로 큰 타격을 주진 못 했지만 그 틈에 아이오드는 오우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허엉!!" 양손을 옆으로 뻗치고 폭발을 일으키는 그의 공격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화가 난 듯 그를 향해 주먹을 내리친다. 쿠앙! "인첸트." "평화를 아시는가?" 공중으로 점프하며 공격을 피한 뒤 검을 꺼내 땅의 기운을 덧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걸 가지고 오우거를 공격해 들어간다. "투척!!" 오우거를 향해 던진 다섯 개의 단검 중 하나만 살짝 박히고 나머지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에 라폐인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오우거. 쿠앙! 주먹은 땅에 박히고 그 팔을 통해 위로 올라가는 라폐인. 그는 스톰 대거를 꺼내든 뒤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마나 나이프." 대거 주위에 마나가 씌워지고 약하게 빛이 난다. 어깨에 도착한 뒤 등 뒤로 뛰어내리는 라폐인. 그리고 양손의 대거를 휘두른다. "혈접(血蝶)의 춤." 촤좍!! 촤아악! 촥!! 아래로 떨어지는 중에 몸을 회전시키며 대거를 이리저리 흔드는 라폐인의 행동에 오우거의 등에는 상처가 가득 생기며 피를 내뿜는다. "크허어엉!!" "세상을 평화가 가득하게 하는 게 내 꿈이지." 고통에 몸부림치며 뒤로 팔을 흔드는 바람에 라폐인은 등을 박차고 땅에 착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재빨리 대거를 집어넣고 활을 꺼내든다. "섬공파!" 퍼어엉!! 에일의 공격에 약간 밀려나긴 하였지만 그 정도엔 끄떡없다는 듯 힘차게 걸어오는 오우거. 그 모습을 본 에일도 검을 집어넣고 두 개의 도를 꺼내든다. 그리고 오우거의 주먹이 에일을 향해 날아온다. "합!" 콰앙! 피하는 대신 도를 X자로 교차하며 주먹을 막는 에일. 그리고는 위로 들어 튕겨내버린다. 주먹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파고 드는 그. 그리고 도날을 위로 돌린 뒤 높이 뛰어올라 두 도를 위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크허엉!" "Love %26 Peace. 이게 내 좌우명이야." 오우거의 몸에 생긴 두 줄의 상처. 아직 하강도 하지 않고 있는 에일은 다시 도를 들어 X자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쌍용조!" "크허엉!" 쿠웅! 다리에 쌍용조를 맞춘 뒤 오우거의 주먹을 피하며 팔에도 다섯 줄의 상처를 남기는 카차. 카차는 오우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몸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퍼어억!! "실버 너클!!" 뻐어억!! 오우거의 어깨를 발로 찍은 뒤 떨어지며 허리를 가격해버린다. 그에 신형을 비틀거리며 괴로워하는 오우거. "은조용섬!" 카차는 그런 오우거를 가만 놔두지 않고 빠른 속도로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그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더욱 심하게 날뛴다. "어때? 우리 싸움은 그만 두고 평…." "닥치고 싸워!!!" 빠각! 오우거와 대화를 시도해 보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돌 두 개, 단검 손잡이에 맞고 추락하는 필이었다. "도대체가… 평화를 사랑하는 건 인간의 도리라고." "평화가 통할 상대가 있고 안 통할 상대가 있는 거지." "아까 평화 타령하다가 죽을 뻔했잖아."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지." "…중증이군." 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그들의 눈에 세 갈래의 길과 그 가운데 있는 표지판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역시나 글이 적혀 있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지금 그들이 원하는 길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필히 존재한다.] "이번엔 무작정 가기보다 생각하는 게 낫겠지?" "그렇지." 아까와는 달리 표지판을 읽은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역시나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느 곳에나 있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흠…. 그럼 일단 가면서 더 생각해보자." "그게 좋겠네. 길이 나올 지도 모르고." 일단 길을 가기로 합의를 본 그들은 세 갈래의 길 중 어디로 갈 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의 길을 택했다. 갈림길 사이에는 숲이 존재하고 있어서 옆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지겹게 이어지는구나." "또 몬스터는 나오지 않을라나." 역시나 긴 길에 지겨워하던 그들은 이내 새로운 길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아까와 형태가 똑같은 세 갈래의 길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표지판이 없다는 점이었다. "쳇, 또 갈림길이냐?" "도대체가 이걸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생각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까도 수수께끼를 풀었기 때문에 왠지 기대감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야 될 것 같애." "그건 또 무슨 이유냐?" 라폐인의 물음에 땅에 있던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다. 아까와 같은 일직선의 길에 세 개의 갈림길을 두었고 다음에도 역시 같은 구조를 그렸다. 그리고 지금 있는 위치를 가리켰다. "어느 길을 가고 어디를 가건 존재하는 길. 그것은…." 그리고 나뭇가지를 오던 길을 되짚어 오도록 뒤로 물렸다. 그 모습에 라이안이 알았다는 듯 손뼉을 탁 쳤다. "아, 되돌아가는 길이군요." "오오!!" "맞아. 앞의 길이 끊어지더라도 되돌아갈 길은 남아 있는 거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나뭇가지를 땅에 놓고 천천히 일어섰다. 그를 바라보는 일행들의 눈에는 감탄이 서렸다. 필은 아이오드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씨익하고 웃었다. "정말 대단한걸. 나 혼자 왔으면 못 풀었을 걸." "그전에 오우거한테 죽었을 걸요." 짧게 말을 마친 그들은 그의 말대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지겨운 숲길을 지나 처음의 갈림길이 보였고 그곳을 지나 오우거와의 전투가 있던 곳을 지나쳤다. 그리고 아까 들어온 입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뒤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보였다. "가자." "누가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얼굴 좀 보고 싶네." "마찬가지야. 두 번이나 유턴을 하게 만들다니."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입구로 되돌아 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몸은 또 다시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푸엣취!!!" "으엑! 디리라~" "뭐야? 감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해야겠군." "지랄하네. 빨랑 안 앉냐?"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한 게마가 코를 문지르며 일어섰고 옆에서 쟈브란이 그런 그를 강제로 자리에 앉히려 하였다. ---------- 자, 그럼 약속대로... 다음 편에 계속이랄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8458730&WTV1392781=1371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4&WTV246810=9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으아, 이번에도 이상한 데는 아니겠지?"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일 것 같다." "그러길 바래야겠죠."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숲길을 지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인 듯 갖가지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는 아이오드 일행. "야호! 제대로 왔다." "왠지 모르게 반갑다." "빨리빨리 가자~!" 그들은 제대로 길을 찾았단 생각에 기뻐하면서 몬스터들을 어루만져 주었다. 뒤에서는 에린과 라이안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힐링." "어라?" 라이안의 치료 마법에 라폐인은 싸우던 것을 잠시 중단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모습에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회복 마법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에~ 라이안 언니가 그러면 나도 도와줘야 할 것 같잖아요." "후후훗." 에린의 투정에 라이안은 그저 웃음만 지으며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전투가 마무리되고 다시 행보를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필 형, 그러고보니 에린이한테는 작업 멘트 안 날렸죠?" "훗." 갑자기 생각난 듯 묻는 에일의 물음에 필은 피식 웃으며 에린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모습에 에린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필을 쳐다보았다. "꼬맹이는 내 공략 상대가 아니거든." 의외로 정상정인 취향을 갖고 있는 필에 대해 살짝 놀란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필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에린이 갑자기 표정을 바꾼다. "흐응~" 슈와아아 그녀의 말과 함께 검은 기운이 그녀를 감싸듯이 회오리치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은 예의 성인판 에린이었다. "이래도… 꼬맹인가요♡?" 살짝 눈을 찡긋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하지만 정작 필은 아까 위치에 있지 않았고 어느 새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에린의 한 손을 붙잡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레이디. 당신의 미모에 태양이 질투를 하는지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군요." 그의 말에 승리의 미소 비슷한 것을 짓고 있던 에린이 필에게서 손을 빼더니 에일에게 다가가 팔짱을 낀다. "하지만 전 주인님뿐이거든요♡" "복귀." "흥! 거절할래요." "…맘대로 해라." 에일도 떨쳐내기 귀찮았는지 왠일로 그냥 놔두었고 에린은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필은 자신의 멘트가 연이어 안 먹히자 약간 창백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전투는 간간히 계속되었고 그들은 숲 속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꽤 많은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 그들. "파이어 캐논. 아이스 캐논." "강아!" "삼연 라이징 샷!!" "더블 샷, 섬!" "저기요…." 각자 맡은 구역에 충실하며 차례차례 적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인 것 같았다. "빙염화!" "쌍용조!" "은신. 사일런스 스탭." "하프 어택!" "리커버리." "저기요." 몬스터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빠른 시간 안에 절반이 채 남지 않는 숫자가 되었다. 그들은 라이안의 회복에 힘을 입어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였다. "회전검, 뢰!" "실버 브레이크!" "투척!" "롤링 하프!!" "큐어 포이즌." 그리고 이제는 숫자를 제대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에 더 분발하려 하는 아이오드 일행. "저기요!!!" 에린의 고함과 함께 전투가 멈췄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견제하는 채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에린은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 주인님… 어디 갔어요?" "……." 그들은 침묵을 유지하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조금 더 정적이 이어진다. 그 모습에 몬스터들도 의아한 듯이 공격을 잠시 멈추고 있었다. "이런 썅!!" "이 자식!! 또 어디로 사라졌어!!" "장난하냐!!" 갑자기 폭주하며 몬스터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리는 세 사람. 그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아이오드와 라폐인, 카차였다. 그 모습에 잠시 멍해지는 나머지 사람들. 마침내 전투가 끝나고 세 사람이 열받는다는 듯이 털썩 주저앉자 나머지는 주춤거리며 앉는 수밖에 없었다. "미처 말을 안 했는데…." "…그 자식 심각한 방향치야."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머리가 아픈 듯 저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으휴~ 그냥 버리고 갈까?" "기다려봐. 귓말해볼게."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귓속말을 시도하였고 곧이어 그에게서 응답이 왔다. 아이오드는 화를 애써 참으며 그에게 말을 했다. "야…. 너 어디냐?" "너희들이야말로 도대체 어디냐? 갑자기 사라지면 어떡해?!!" "…죽고 싶냐? 닥치고 좌표 불러…." "…아, 아…. 예…." 귓속말로 전해지는 살기에 주눅든 에일이 얌전히 좌표를 불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텔레포트를 시도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였다. "왜 그래?" "…텔레포트가… 안 돼." "……." 그의 말에 일행들은 또 다시 침묵하였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에일에게 다시 말을 하였다. "일단 대충 감으로 찾아와라." "에엑?!!" "닥쳐. 어쨌든 니 잘못이니까." 그렇게 살기를 띄며 말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귓속말을 끊어버렸고 여전히 화가 안 풀린 모습으로 일행들을 바라봤다. "가자." "……." 그들은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엄청난 살기를 뿜고 있는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었다. "다 와 가는군." 에일을 버려두고 길을 가던 아이오드 일행이 멈춰선 곳은 표지판 앞이었다. 역시나 예전처럼 신중히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원하는 것을 이 앞에 있다. 하지만 빛나는 붉은 몸을 지닌 문지기가 기다리고 있나니 용기가 없는 자들은 곧바로 돌아가거라.] "자, 그럼 최종 보스전인가?" "지체할 것 없이 가볼까?" 수많은 몬스터전으로 레벨업을 한 그들은 몸을 풀며 앞으로 걸어갔다. 밝은 빛이 쏘여지는가 싶더니 이내 시야가 밝아졌다. 그곳에는 정말로 넓은 공터가 보였고 가운데에는 작은 크기의 호수가 있었다. 주변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호수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와~ 멋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헤에~" 그들이 그렇게 다가가고 있는 중 갑자기 앞쪽의 땅이 들썩거렸다. "응?" 쿠콰아앙!! [쿠워어어어!!] 그렇게 땅을 뚫고 나온 커다란 물체가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히에에엑?!!" "루, 루비 골렘?!!" 그랬다. 5미터 가량의 육중하고 거대한 몸집과 반짝이는 붉은 몸체를 가진 그것의 정체는 바로 루비 골렘이었다. "무, 무리겠지?" "절대 무리야!!" "역시 일렀던 거였나…." 그들은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고 루비 골렘은 그들은 바라보며 공격할 태세를 취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갑자기…. "우와아아악?!!" 오른편에서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른편으로 좀 떨어진 곳의 숲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저게 뭐여…." "에, 에일?!!" "주인님!!" "도대체 어떻게?!!" 그의 모습에 한 번 더 경악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 방향은 틀려도 목적지는 잘 찾아오는 신비로운 에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곤 재빨리 달려와 그들 옆에 서는 에일. "헤헤, 안녕~ 오랜만이네." "주인님~ 반가워요♡" "무사히 오셨네요." 태연히 인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에린과 라이안.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뭐 씹은 표정들이다. 아이오드는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풀어버린다. "어쨌든 일단 후퇴할까?" "그러는 게 좋겠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서있는 루비 골렘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의논을 끝마치고는 도망갈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한 사람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잠깐…." 그 사람은 바로 다름아닌 에일이었다. 그가 중얼거리자 준비를 마친 그들은 에일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저거 다 돈이잖아."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강하게 반짝이는 에일의 모습을 보고 그들은 생각하였다. '저 자식…. 완전히 맛이 갔어.'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기절시켜서라도 데려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에일의 행동이 더 빨랐다. "죽어라!!" "야, 기다려!!!"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는 루비 골렘에게 달려가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멍하니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라폐인은 한손을 내민 채 얼어붙어 있었다. 어쨌든 그들은 싸우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1번 더 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19707296&WTV1392781=13717517&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51&WTV246810=9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야, 이 미친 놈아!!!" 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물론 완전히 맛이 간 상태로 달려드는 에일을 보고 하는 말이다. "돈, 돈, 돈, 돈, 돈…." 그는 미친 듯이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갔고 이내 강하게 점프를 한 뒤 골렘의 어깨를 향해 도를 내리쳤다. 카아앙!! "얼레?" 금속음과 함께 흠집도 안 보이는 골렘의 어깨. 그리고 골렘의 얼굴이 에일을 향해 돌아간다. "흐이익!!" 후우웅!! 급히 몸을 돌려 거대한 주먹을 피한 에일에게 커다란 풍압이 밀려왔다. 그에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당황하는 에일. "아…. 잘못 건드렸어…." 뒤늦게 후회를 하고 만다. 그가 착지를 하자마자 골렘의 발이 그 위를 덮치려 한다. 에일은 급히 몸을 굴려 피한 뒤 골렘의 뒤로 돌아갔다. "쳇, 해보고 죽자고." 그리고 팔을 교차한 뒤 다리를 향해 도를 내지른다. "매의 날개!" 카캉!! 약간의 흠집. 하지만 그건 자세히 봐야 할 정도로 작았다. 골렘이 뒤를 돌면서 팔을 휘둘렀고 에일은 도면으로 방어를 하면서 주먹에 맞아 위로 날려갔다. 뻐어엉! "크윽." 공중에 뜬 채로 도를 집어넣은 뒤 윙더스 소드를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강하게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카아아앙!! 검기를 머리에 맞고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골렘. 그리고 그 밑으로 은빛의 물체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실버 브레이크!!" 퍼엉! 카차의 공격에 골렘은 잠깐 비틀거리기만 했을 뿐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그러나 골렘의 가슴 쪽에 카차의 신형이 위치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팔을 굽히며 뒤로 빼며 자세를 잡는 그. "랑탄!!" 콰아앙!! 그의 공격에 골렘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잠시 비틀거린다. 카차가 공중에서 착지하는 순간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 앞에는 라폐인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나 나이프. 투척!!" 카카카카카캉!! 교차된 손을 풀며 골렘에게 수많은 단검들을 던졌지만 자잘한 흠집만 남기고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골렘이 라폐인을 공격하려 하였지만 공중에는 아이오드가 위치하였다. "체인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연속된 폭발에 골렘은 뒤로 한 걸음 물러섰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주먹을 내지른다. 콰쾅!! 아이오드 일행이 급히 몸을 피한 자리로 구덩이가 생겼고 골렘은 눈을 번뜩이며 그들을 찾고 있었다. "쳇, 강한데?" "다 네 녀석 때문이잖아." "이거 상대할 생각이나 해." "힘들군." 팅! 팅! 뒤쪽에서 필이 화살을 날렸지만 맥없이 튕겨져버린다. 어디까지나 그의 본 직업은 음유시인이었다. "이런…." [쿠워어어!!] 쿵!! 콰쾅!! 쾅!! 골렘의 손짓과 발짓 한 번씩에 땅이 움푹움푹 파여들어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피하기에 급급하다. "주인님~ 화이팅~♡" "주인~ 지면 알지?" "닥쳐!!" 주먹을 피하며 아이오드와 에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골렘이 카차에 신경쓰는 동안 재빨리 뒤로 돌아가서 공격 자세를 잡는다. "섬공파, 란!!"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쿠콰아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골렘. 등에는 폭발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이 다가간다. "은신, 사일런스 스탭." 순식간에 사라진 그가 나타난 곳은 골렘의 머리 위. 그리고 스톰 대거를 꺼내들어 회전을 하며 밑으로 내려간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캉!! 카카캉!! 골렘의 몸에 수많은 기다란 검상이 새겨졌다. 그리고 라폐인이 땅에 닿을 무렵 또 다시 은색의 물체가 골렘의 앞에 나타났다. 카차의 자세는 팔을 완전히 뒤로 젖힌 상태였다. "랑탄!!" 콰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로 쓰러져버리는 골렘. 골렘의 주변에는 루비 조각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골렘을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크르르….] "!!!" 그 때 그 정도로 죽지 않는지 골렘이 일어나려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러자 에일을 다급히 외쳤다. "밟아!!!" 콰콰쾅!! 쾅!! 쿠앙!! 쾅!! 카앙!!! 밟으라고는 했지만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검에 땅의 속성을 인첸트하여 휘두르며 매직 미사일을 난사하였고 에일은 검으로 후려치다가 두 도로 바꿔 들어 마치 고기를 다지듯이 난도질을 하였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서 수많은 단검을 투척하였고 카차는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쿠워어어!!!] 마침내 골렘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힘차게 일어났다. 약간이지만 골렘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다. "크햐~ 미치겠다!!" "누구 방법 없어?" "에린아, 좀 도와줘라." "안 되요. 혼난단 말예요." "피 많이 줄테니까, 제발." "도와주면 봉인당할 수도 있다고요!" "…쳇, 실팬가…." 에일은 인상을 쓰더니 다시 골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의 시야엔 붉은 것이 가득 찼다. "어라?" 뻐어어억!!! "크아악!!" "주인님!" 에일이 골렘의 주먹에 맞아 나무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곳으로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달려갔다. 골렘이 다른 사람을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위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그는 양발로 골렘의 머리를 박찬 뒤 뒤로 한 바퀴 도는 동시에 몸을 틀어 돌려차기를 먹였다. 그리고 팔과 다리에 은빛 기운을 감싼 채로 골렘의 몸을 난타하기 시작하였다. 골렘이 열받는다는 듯이 몸을 돌려 팔을 휘둘렀고 그 틈에 아이오드가 밑으로 접근하였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땅에서 불꽃의 회오리가 솟구치며 골렘의 몸을 강타한다. 골렘은 비틀거리며 불꽃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쓴다. [쿠워어어어!!!] 기합 소리와 함께 빠져나온 골렘은 아이오드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는 몸을 굴리며 주먹을 간신히 피한다. "필 형! 좀 도와줘요!" "난 음유시인이라고. 저런 녀석한텐 내 공격이 안 먹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운 필이었다. '방법이라면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하지만….' 음유시인은 노래를 불러 팀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적의 능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팀들은 몬스터들한테 패하였고 그는 강제 추방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젠장….' 그는 오른손에 잡은 하프를 꼭 움켜쥐었다. 모두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스러웠다. "부활!!"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은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입가의 피를 닦았다. 그리고 골렘에게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돌풍의 발톱!!" 쿠콰아앙!! 아까완 달리 골렘의 몸에 커다란 검상이 생겼다. 아무래도 아까의 불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골렘은 여전히 쓰러질 기미를 안 보였다. '…하는 수 밖에 없어.' 그는 날갯짓을 하여 공중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하프를 연주하였다. 디리링~ 그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골렘의 공격에 다시 시선을 돌리는 수 밖에 없었다. "설마…." "안 돼!!" 그들이 경악하건 말건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목소릴 실어 보내요] [파랗게 펼쳐진 하늘 위엔] [태양이 밝게 비추고 있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게 물들고 있는 모습에] [나는 왠지 웃음이 나왔죠] [끝없이 펼쳐진 하늘 위로] [나의 꿈들이 펼쳐지고 있네요] [기다렸나요 나의 목소리를] [그곳까지 닿을 수 있게] [난 노래 불러요] 감미로운 목소리가 호숫가를 뒤덮었다. 나무들은 그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바람도 리듬에 맞춰 약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아…." 누군가의 나지막한 탄성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렘은 그와 정반대로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눈치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눈을 감고 있던 필을 눈을 살며시 떴다. "뭐하는 거야?! 이 틈에 공격해!!" "아, 그렇지!" 그의 말에 골렘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오드 일행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노래의 위력을 확실히 절감할 수 있었다. "어라?" 콰콰앙!! 콰아앙!! 아까는 흠집내기조차 힘들던 골렘의 몸이 부서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골렘도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은 듯 맹렬히 공격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피하였다. "굉장한데?" "좋았어!!"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골렘에게 달려가려 하였으나 아이오드가 그들을 저지하였다. "왜??" "내가 처리할게." "너 혼자 독차지하기냐?" "아니, 멋진 노래를 들려줬는데 나도 전력을 다해야지 않겠어?" "쳇, 맘대로 하슈."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무기를 집어넣으며 조용히 아이오드를 지켜보았다. 골렘은 회복 중이었는지 미동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분노하는 물이여, 나 그대에게 부탁하오니 나에게 힘을 빌려다오. 그리고 그대의 분노를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에게 터뜨려라. 하이드로 스톰!!" 그가 주문을 외우며 골렘을 가리키자 뒤에 있던 호수에서 엄청난 물이 회오리치며 골렘을 사방에서 덮쳤다. 쿠콰아아앙!!! [쿠어어어!!] 거대한 수압에 휩쓸려 골렘은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리고 그 물줄기가 사라질 즘 들리는 아이오드의 또 다른 주문 소리. "진노하는 거대한 번개여,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라. 오너라, 그리고 휩쓸어라." 파직 파지직 아이오드가 손을 들며 주문을 외우자 골렘의 위쪽 하늘에서 푸른 스파크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점점 더 굵기를 더해갔다. 스파크가 최고조에 다했을 무렵 아이오드가 손을 내리며 마지막 주문을 외웠다. "져지 오브 더 썬더스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타나는 거대한 푸른 번개들. 그 번개들은 곧바로 골렘의 몸을 후려쳤다. 콰쾅!! 콰지지직!! 콰콰콰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한 빛이 퍼져나오며 일행들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온몸이 검게 그을린 골렘의 모습이었다. 파칙 파칙 골렘의 몸에서는 아직도 전기가 남아있는지 스파크가 잠깐잠깐씩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골렘을 보고 있던 몸을 돌리며 왼팔을 옆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펴고 있던 왼손을 꽉 쥐며 말하였다. "아디오스(adios)." 콰르릉 쿠웅 쿵 그러자 골렘의 관절 부분들이 분리되며 조각조각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먼지구름을 날리는 잔해들과 그것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오드를 보며 일행들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카차 : 잠깐! 잠깐!! 잠까아안!!!! 산바람 : ?? 카차 : 아이, 너 말야, 끝낼 때 아디오스는 뭐냐? 갑자기 안 하던 폼이라도 잡겠단 거냐?!! 아이오드 : 아니... 그것보다 그냥 끝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마무리 마법도 딱히 없고... 카차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냣!!!! 리플 답변 ..하기 전에~ ^^;; 예 정말 오랜만이군요... 제가 잠수를 한다고 하긴 했으나... 한 달 정도 걸렸군요 -_- 시험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뭐, 이걸로 변명은 안하겠습니다만... ;;;;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는 드리겠습니다 (--)(__) 류오스카/ 예, 뭐, 많은 금액이죠 ^^;; 이쪽에 대해선 별말 안하겠습니다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죠아야/ 이쪽도 역시나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옮멨니??/ 제가 설정을 잘못 해놓은게 있는데 MEN=정신력을 ?로 해놨습니다 보통은 INT=지능이 마법공격력에 관계되는데 제가 그 때 착각한 모양이더군요 수정은 해놓겠습니다 마법이 그렇게 센 건 그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이번이 더 오랜만이죠? ^^;; 진홍빛사신/ 저도 저 나름대로의 사정이... -0-;; 요즘 들어 글이 더 안 써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죠 -.-;;; 프로트리/ 아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하하.... blackmoon/ 약속대로 3연참 %2B_%2B 전 약속은 잘 지킨답니닷 ^^ 타마르진/ 크윽, 그건 극비로 약속하지 않았소!! 어쨌든 성인물이 아닌 이상은.... -0-;; 적안의눈물/ 그, 그렇군요 -0-;; 오랜만입니다요... 여러가지로요 ^0^;;; 자, 오늘도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위하여~ 잠을 자두어야 겠지요 -_-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2293623&WTV1392781=13869416&WTV1357910=45693&WTV1357911=1260759&WTV246810=9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처리하고 왔어." "…어, 어이!! 그렇게 간단하게 화장실 갔다 왔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거냐?!!" "아…. 형은 모르겠구나." "모르는 게 나을 거야." "저 녀석은 형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녀석이거든."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경악하는 필을 보며 그들이 한 마디씩 해주었다. 에린과 라이안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웃고만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루비가 나를 부른다~~" 에일은 마치 춤을 추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렘의 잔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그런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채로 노려보고 있었다. "에헤헤~ 루비다, 루비~" 고오오오 "응?" 즐거운 기분으로 루비를 주워담고 있던 에일은 뒤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엄청난 위기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성은 돌아보는 걸 거부하였지만 본능은 그것을 무시하였다. "아…, 아하하…. 다들 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닥쳐."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퍼벅 퍼버벅!! 콰직!! 빠악! 각종 타격음과 함께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걸 보며 에린은 울먹거렸고 라이안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떡해요? 주인님이 죽을 것 같아요." "어머나~ 모두들 아직 쌩쌩하시네."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런가? 죽지만 않으면 회복은 가능하잖아, 후훗." "그렇긴 하지만… 불쌍해요." 얼마 간의 구타가 끝나고 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지 앉아 있었고 에일은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고 있었다. "루비는 공평하게 분배하자고." "주인. 예쁜 거 몇 개 만들어줘." "저도요~ 주인님♡" "아아, 그래." 에린의 말에 에일은 다친 곳을 쓰다듬으며 대답하였다. 자신의 몫이 적어진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근데 필 형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면서 왜 숨기고 있어?" 에일이 필에게 그렇게 물었다. 다른 일행들도 그게 궁금하였는지 모두 필을 쳐다보았다. "어? 그게 잘 부르는 거야? 나는 마음에 안 들던데?" "……." 그들은 침묵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음악 취향부터가 맛이 갔어!!' 그는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아니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듣기 괴로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인식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또 생각했다. '차라리 음치가 오히려 낫지.' 그리고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모습에 필은 그냥 고개만 갸우뚱할 뿐이었다. 우우웅 "응?" 갑자기 무언가가 울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그들. 그들의 눈에는 상렬한 빛을 내뿜고 있는 호수가 비쳤다. 그리고 그 빛은 점점 강렬해지더니 마침내 아이오드 일행을 뒤덮었다. "여기는…." 빛이 사라지고 그들은 난생 처음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앞에는 굉장히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죄다 황무지 뿐이었다. 그들은 그 중앙에 위치한 높은 절벽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어디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저길 봐."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왼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엄청난 수의 새까만 무리들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암흑의 기운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들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하얀 빛의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상반된 빛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거 혹시…." "아마 성마전쟁인 거 같은데?" 그리고 이내 두 무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무리가 가까이 오자 그들은 잠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족과 천족의 생김새가 모두 인간과 흡사하였기 때문이다. 단지 엄청난 미남, 미녀들인 점만 빼고 말이다. 이내 두 무리가 중앙에서 맞붙었다. 마침내 천족과 마족간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천족과 마족이라 해서 인간과 다를 바 없었다. 다른 점이라면 피 대신 마족은 시커먼 안개를 천족은 빛가루를 뿌린다는 것이었다.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중앙에 시체들이 쌓여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시체에도 아랑곳없이 전투를 계속하였고 그럴수록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 그 전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그만큼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전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천족에서 몇 명이 날아서 중앙으로 날아왔다. 날개가 4개인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었다. 그와 동시에 마족에서도 거대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마족들이 박쥐와도 같은 날개를 펄럭이며 다가왔고 곧이어 전투를 시작하였다.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전투와는 격이 다른 전투였다. 수많은 공방전이 오갔고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듯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무기를 맞대며 잠시 간의 대치를 이루었다. 밑의 세력들은 대다수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양쪽에서 엄청난 힘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중앙에서 대치를 이루고 있던 천족과 마족들도 그 힘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지 버둥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두 힘이 서로 충돌하였다. 콰콰아아아아앙!!! "크윽!" "뭐, 뭐야?!" 천계과 마계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균형이 흐트러지며 그 두 힘이 서로 폭발한 것이었다. 그 엄청난 폭발에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도 그곳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폭발은 그냥 몸을 통과해버렸고 아까까지 전투가 벌어졌던 자리는 사라지고 거대한 크레이터만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물이 조금씩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대단하군…." "그러게 말야." 샤아아 아이오드 일행의 몸이 빛으로 휩싸이며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아까의 호수였다. "뭐가 뭔지, 원." "어쨌든 이걸로 끝인 건가?" "어라?" 얘기를 하던 중 호수 쪽으로 눈을 돌린 그들은 자신들 앞에 둥둥 떠다니는 두 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똑같이 생긴 검은 조각과 하얀 조각이었다. 그것들은 미약하지만 그 색깔에 맞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잡으라는 건가?" 제일 가까이 있던 아이오드가 그것에 손을 대자 또 다시 강한 빛과 함께 그들의 몸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모라 숲 입구였다. 그들은 모라 숲을 향해 돌아보고는 표지판을 보았다. "다시 돌아왔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을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경험치가 상승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각들을 살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은 점쟁이한테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흐음, 그래야겠지?" 그들은 저번의 그 점쟁이에게 가기로 하고 루네 마을로 향했다. 역시나 전과 같은 골목길을 지나 천막에 도착한 그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 어라?" "……."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간 뒤 다시 천막을 바라보았다. "여기 맞지?" "확실해…."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안으로 힘차게 들어가고는 동시에 소리쳤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수정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인물은 저번의 노파가 아닌 한 소녀였다. 아니, 소녀보다는 성숙한 외모에 긴 웨이브 진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인. 그 여인의 정체는 같은 게임 연구부 부원인 카드소환사, 나르였다. "아, 별 거 아냐. 알바야, 알바." "말이 돼?!!" 잠시 동안 경악을 하던 그들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아이오드가 품에서 하얀 조각과 검은 조각을 꺼내든다. "이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 "메인 퀘스트네. 꽤 빠른 걸? 잠시만 기다려봐." 그리고 그녀는 수정 위에 손을 대고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그에 맞게 수정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갈수록 세기를 더해갔다. "…빛과 어둠에 가려진 진실을 찾는 자들에게 용기를, 힘을, 그리고 영광을!!" 샤아아아 수정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검은 빛으로 바껴 한 번 더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한 번씩 번갈아가며 뿜어져 나오는 빛이 사그라들며 이내 잠잠해졌다. [메인 퀘스트 4장. 빛과 어둠을 완료하였습니다. 칭호 진실을 찾는 자가 생겼습니다.] "자, 끝났어." "……."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멀뚱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게 끝이야?" "응." "바로 전 거랑 너무 다르잖아!!" "난이도 차이가 왜 이렇게 극심해?!!" 원래 연계 퀘스트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뭐란 말인가. 하여간 자신들에게 별로 해가 없었기에 금방 진정을 하는 그들. "그럼 이만 갈게." "잠깐." 인사를 하며 가려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나르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그에 의문을 띤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 그러자 나르는 웃으며 손을 내민다. "복채는 주고 가셔야죠, 손님." "…할인은 안 될까요?" "안 돼." 나르의 냉정한 말과 함께 10젠을 건내는 그들. 그러자 나르의 표정이 더욱 환해진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그녀는 에일과 같은 부류였다. "잘 가. 나중에 보자." "쳇, 친구 사이에 할인도 안 되는 거냐?" "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 에일의 투덜거림에 옆구리를 팔꿈치로 치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자, 그럼 나도 이만 가볼까?" "필 형, 고마웠어." "형의 도움이 컸다고." "하하, 도움은 무슨. 나머지 퀘스트도 같이 하고 싶지만 폐만 끼칠 것 같네." "우리는 상관없는데…. 안 그러면 같이 다닐래?" "아냐, 됐어. 그냥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이 필님이 뭐든 도와줄테니." "알았어.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오케이. 그렇다면 작별을 의미하며 한 곡…." "하지마!!" 그렇게 필과의 이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자, 이걸로 메인 퀘스트 3, 4장을 순식간에 끝내버렸군요 후훗 그나저나 제가 약간 늦은 이유는 바로 이것!! 크리스마스 특집 그림입니닷!! 그림의 주인공은 에린입니다 ^^ 어떤 분의 요청으로 그리게 됐죠 후훗 잘 그리지는 못했어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 보실려면 편수삽화를 꾸욱 눌러주세요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酒神/ 익사하였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살아났습니다 -_- 폭풍공자/ 지금 에린 이야깁니까? 그렇다면 펫이 아니라 가디언입니다만 -0-;; 조타로/ 예~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 무기 준비하시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의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 실망하시지 마시고... 모니터도 부수지 마시고...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차분히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_-;; 아쿠아룬/ 하핫 그러고보니 그런 책이 있었죠 ^^;; 적안의눈물/ 예, 뭐 그렇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무량불심/ 한 달만에 뵙네요 반가워요~ ^0^ 알로스/ 리플 감사합니다 ^^ 진홍빛사신/ 에... 활약 끝입니다요 -0-;; 그렇다고 다시 등장 안 하는 건 아닙니닷!! blackmoon/ 그건 무립니닷!!! -0- 개뻥/ 후후훗, 그건 후편에 가서 많이 나오겠죠 [天武]얼라/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그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_-;;;; ◈사키스키◈/ 예, 그런거죠 ^^ 바드는 거의 보조역할을 담당하니까요 뜬구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기버기/ 늦게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 저도 그럴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요 -_-;; 건필하겠습니다 ^^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 왠만해선 없애버리고 싶지만 휴일이고 하니 약간 난감합니다 -_-;; 이번에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야겠군요 -0-;;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4626110&WTV1392781=13989723&WTV1357910=45693&WTV1357911=1271695&WTV246810=9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짹 짹 역시나 오늘도 계속되는 평화로운 일상. 재훈은 이미 엎어져 자고 있고 재영은 졸고 있으면서 꿋꿋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우진도 약간 졸린 눈을 한 채 수업을 듣고 있었다. 역시나 잠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마침내 종소리가 울리고 지겹던 수업이 끝이 나며 점심시간이 도래했다. 한나의 경례 소리와 함께 교실은 점심시간 모드로 돌아섰고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우진도 어디를 가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디 가?" "화장실." "아함~ 나도 같이 가자."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잠깐 하품을 하며 재영도 부스스 일어났다. 그러던 중 누가 그의 손목을 잡았고 그는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 손목을 잡은 사람은 엎어져 있던 재훈. 그는 좀비처럼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멍한 눈으로 재영을 쳐다보았다. "나도 같이 가." "…정신이나 차려, 멍청아." 어쩌다보니 세 명이 된 우진 일행은 화장실을 향해 머나먼 원정을 떠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달려오는 한 물체가 있었으니. "얘~ 애~ 들~ 아~!! 비~ 익~ 뉘~ 우~ 스~ 다~!!!!!" 저 멀리서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 한 사람은 급히 그들의 앞에 급정지를 했다. 헐떡이며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이름은 소운. 당연히 그 밖에 없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 "…후후후후…." 그렇게 묻자 기분나쁜 음침한 웃음을 짓는 소운. 그리고 눈을 번뜩이며 고개를 들었다. "그것을 바로!!!" 잠시 뜸을 들인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엄청난 연설을 하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자신있게 외쳤다. "1학년에 엄청난 미소녀가 한 명 전학왔다는 것이다!!!!" 그의 커다란 목소리에 주위에서는 일순 동요가 일어났다. 그것도 남자들을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앞의 당사자들을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관심없어." 무심하게 한 마디를 툭 내뱉으며 기분이 급상승하던 소운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그들. 소운은 잠시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들이 커플국의 국민이자 자신들의 적인 것을…. 하지만 뭐하겠는가. 이미 물을 엎질러졌고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는 것. 그저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았다. "자자자자, 잠까안!!! 너희들은 남자로서의 자각도 없는 것이냐?!! 남자라면 자고로 삼처사첩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하렘제국을 꿈꾸며 거기에다가 옵션으로 메이드, 네코미미, 누드 에이프런…." "그만해라. 착한 애들의 마음까지 더럽힐 참이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그들과의 간격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도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몇몇이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었다. "용건 끝났으면 간다." "…설마…… 고자인거냐?" 멈칫 걸음을 옮기려던 그들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때 소운은 생각했다. 또 깊이 후회했다. 망했다. 쿠구구구 그의 후회가 잘못되지 않은 듯 그들에게선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당장에 사람이 하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방금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네놈이 살기 싫구나?" "여기서 할복한다면 용서해주지." 그들은 점차 소운과의 거리를 좁히며 살기를 더해갔다. 그 상황에 소운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뒷걸음질을 칠 뿐이었다. 그러던 그 때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오~ 빠~ 아~ 아~!!!" 흑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기세좋게 달려오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우진 일행을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가까이오고 있는 그녀의 외모는 정말로 눈부셨다. 한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말이다. 소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헤벌쭉해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설마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와 다른 방향에서지만 말이다. 하지만 기대하던 소운을 지나 그녀는 누군가에게 곧바로 안겼다. 와락 "……." 방금 벌어진 상황에 그들은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만보고 있었다. 그 대란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들은 어지러워지는 머리를 정리할 수가 없었다. "오랜만이야, 오빠." 쿠궁 이어진 그녀의 말에 주위 사람들은 입을 쩍하고 벌렸다. 저 말은 분명 예전에 만난 적 있다는 말투!! 설마 그랬단 말인가. 그는 한나가 아닌 본처가 있었던 것이다. 아아, 한나는 고작 첩으로 물러나서 만족해야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의문의 그녀가 안긴 사람은 역시나 다름아닌 우진이었다. 당황해하는 그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점점 패닉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어릴 때 장난삼아 평생을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했던 약혼자라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미안하지만… 누군지…?" 자신의 몸의 딱 붙은 그녀를 살짝 떼어내며 우진은 정말로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입을 삐쭉 내밀며 토라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위로 올려다보았다. "우웅, 벌써 잊어버린거야?" 쿠구구궁 이제 그들의 경악 상태는 극에 달했다. 그들의 추측은 완벽했다는 것을 저 소녀의 패턴이 증명하였다. 그랬다. 그녀는 어릴 때의 약혼자였던 거야!!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박혔다. 우진은 주위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을 하려 애쓰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그녀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그의 눈이 놀라울 정도로 커지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서, 설마…." "헤헤, 드디어 기억났구나." 쿠구구구궁 아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기억의 각성.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소녀의 존재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혼자라고 단정지은 그들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래, 저것들은 남의 일이야.', '그냥 없는 셈 치자.', '아하하하, 잊어버리면 되는 거야.' 하는 등의 생각들이 여러 사람들의 머리 속에 교차되었다. 그 중에도 꽤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생각이 있었으니…. '부럽다!!' 그렇다. 학교의 자랑인 교내오화 중 한 명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많은 수의 여성을 보유하고 있는 팬클럽까지 모자라 이제는 어릴 적 약혼자까지. 정말이지 부러운 녀석이었다. 그 부러운 녀석은 떨리는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연히 놀라울테지. 어릴 적 추억으로 묻어버리려 했던 여인이 이제서야 나타났으니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은 경쟁자까지 있지 않은가. 이제 한나에게 조금씩 빠져들며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약혼자 따윈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던 그로서는 이 상황이 경악스러울 따름이겠지. "…얜, 누구야?" 갑자기 들려온 음성에 주위 사람들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뭔가 폭발함을 느꼈다. 콰콰아앙!!!! 내면의 폭발.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을 많이 겪게 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미 심장같은 장기들은 저 밑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그 상황에서도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했다. '아아,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나였다. 거기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모습은 물론 목소리에도 싸늘함과 냉기가 잔뜩 묻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냉기의 목적지는 역시나 그 소녀였다. "아, 그게 말이지…." 당황하는 그의 말투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모습에 한나는 표정을 더욱 굳히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랬던 거야? 내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약혼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아니지…. 우진이한테 이런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게 없잖아? 이래봬도 부잣집 도련님인데…. 아, 내 첫사랑은 이대로….' "…내 동생이야." "…끝…. 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던 한나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주위 사람들도 하던 동작을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영겁처럼 지나갔다. 이어 그것을 깨는 목소리. "에에에에에엑?!!!!!" 동시에 엄청난 비명이 터졌다. 예전에 화련이 자신의 상황을 고백할 때보다 더 큰 비명이 들렸다. 곳곳에서는 입을 씰룩이거나 입을 쩍 벌린 채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내 동생이라고. 이때까지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돌아온 거야?" "헤헤, 바로 어제 돌아왔지롱. 오빠 놀래킬려고 일부러 이렇게 온 거야." "잘 하는 짓이다." 그녀가 씨익하고 웃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고 우진은 한손으로 이마를 감싼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고개를 들었다. "아, 그래. 소개는 해야지?" "응! 안녕하세요~♡ 저는 우진 오빠의 동생인 성미영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두 팔을 뒤로 힘껏 젖히며 고개를 팍 숙여 인사를 하는 미영. 아무래도 평소 때의 우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 같았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우진의 친구들도 차례로 인사를 하였다. "난 정재훈. 잘 부탁한다." "서재영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최한나라고 해. 너희 오빠랑 아~주 가까운 사이란다." 아까와 달리 방긋방긋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한나.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세상 근심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정말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운이 장식하였다. "안녕~ 아름다운 소녀여. 난 그대를 수호하는 천사가 되고픈…." "오빠, 이 아저씨가 치근대." "그냥 무시해버려." 미영에게 작업을 걸려던 소운은 남매의 콤보어택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미영은 정말로 그를 무시한 채 한나에게 다가섰다. "언니, 아까 말한 아~주 가까운 사이란 게 어떤 거에요?" "응, 그건 말이지 내가 우진이의 신붓감이라는 얘기야." "우와, 그럼 조금 있으면 같이 사는 거에요? 그럼 새언니라 불러야 되나?" "어이, 그쪽.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잖아!"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질렀다. 그에 한나는 그를 바라보며 싱긋하고 미소를 지었다. 마치 같은 편 하나를 만들어서 든든하다는 듯이. "그럼, 오빠. 나중에 교문에서 봐." 등장했을 때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미영. 우진은 그녀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어주다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한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까는 도대체 누구로 생각했던 거야?" 흠칫 그의 말에 깜짝 놀란 그녀는 검지를 턱 쪽에 댄 채 그의 시선을 외면하였다. "…에…, 그게 있잖아…. 그냥… 뭐… 이런저런…. 오호호호…." 한참동안 말을 버벅거리던 한나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곳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우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바닥에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소운을 쳐다보았다. "넌 뭐 하냐?" 우진의 말에 소운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양팔로 그의 다리를 움켜잡는다. "뭐, 뭐야?!" "형님, 아니 처남!! 부탁이 있네." "닥쳣!!" 처남, 혹은 형님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아내의 오빠를 가리키는 말로써 지금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미영과 결혼하겠다는 말과도 같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발끈한 우진은 그를 발로 차 떨어뜨린 뒤 원래 목적지인 화장실로 걸어갔다. "처~ 나~ 암~!!!" 뒤에서는 처절한 소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우진은 그에게서 보기 힘든 밝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 빠~ 아~♡" 와락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진이 다가오자 곧바로 달려오며 그에게 안겨오는 미영. 그에 우진은 작은 한숨을 내쉰다. "좀 자제해.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에이~ 어때? 남매 사인데." '그 편이 더 의심받는단 말이다.'라고 생각하며 우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그 뒤를 소운이 조심스럽게 뒤따라가고 있었다. "오빠, 스토커가 쫓아와." "어이, 헛 짓 그만하고 집에 가." "처남! 결혼을 허락해주시오!!" "나 이 아저씨한테 시집가야 돼?" "내가 허락 못 해." "처~ 나~ 암~!!!" "시끄러!!!" 쿠앙! 무릎을 꿇고 빌고 있던 소운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찍어버리는 우진. 그리곤 무심하게 뒤를 돌아 다시 걸어가기 시작한다. 미영은 쓰러져있는 소운을 잠시 쳐다보다가 웃으며 우진의 뒤를 따라갔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그들은 바깥에 잠시 서있었다. 미영은 입을 헤-하고 벌리고는 집은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헤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감상은 나중에 하고 빨리 들어가자." 집으로 들어간 우진은 뭔가 생각난 듯 잠시 멈춰서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네 짐은?" "걱정마. 오늘 저녁 때쯤 배달 올 거야." "계획을 다 짜고 있었군." 집안을 살펴보고 있던 미영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는 꽤 놀란 듯 안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우와~ 깨끗하네?" "응, 언제 올 지 몰라서 가끔 청소해놨거든." 언제 왔는지 우진이 뒤에서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매일 청소한 듯 방은 굉장히 깨끗했다. 미영은 방 안에 들어가 빙글 한 바퀴 돈 뒤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집에 돌아오니까 좋아?" "응, 무지 좋아." "그럼 저녁 준비하고 있을게." "응!" 미영은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미소를 지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그가 사라지자 미영은 미소를 풀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침대에 누우며 배게를 끌어안았다. "엄마…. 아빠…." "오빠~ 뭐 해?" "응?" 이제 막 캡슐로 들어가려던 우진을 미영이 불러세웠다. 그녀는 굉장히 궁금하다는 얼굴로 말똥말똥한 두 눈을 빛내고 있었다. "아, 라이즌이라는 게임이야. 가상현실게임이지." "헤에~" 그의 말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는 미영. 그 모습에 우진은 불안감을 느낀다. "오빠, 그거 나도 할래. 헤헤헤." ---------- 네, 안녕하십니까? 대략 일주일마다 글 한 편씩을 간신히 올리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0- 이번 편은 여동생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그냥 재미로 보자는 개그 편이지요 전체적인 내용과는 상관이 별로 없을 듯 -_-;; 어쨌든...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끝없는길을걷는자/ 주인공이란 자고로... 잘나야 재밌겠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류/ 착해야 좋은 거지요 ^^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黑猫』™/ 그 앞의 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 조타로/ 어쩌다보면 가능하게 되는 심안이랄까요 -ㅁ-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Jehovah-Nissi/ 극심한 차이죠 하하하... ◈사키스키◈/ 이하동문입니다 ^^;; 진홍빛사신/ 마지막까지 가면 밑천 다 드러내는 거지요... -_-;; 적안의눈물/ 네? 뭐가 무서우시다는 건지???? -0- 완전한인생/ 리플 감사합니다 ^^ 하루만에 다 보신 거 같은데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 도전하길 원하시는 겁니까? ^_^;; blackmoon/ ............冷無..... 하하하하....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이쯤하고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28462301&WTV1392781=14274678&WTV1357910=45693&WTV1357911=1297599&WTV246810=9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기본 정보나 인터페이스 같은 거는 확실히 익혔지?" "네~♡" "치한이나 변태, 스토커 같은 거 조심하고." "네, 네~♡" "레벨 40이 되기 전까지는 중앙대륙에 올 생각하지 말고." "넵, 알겠습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미영을 우진은 정말로 불안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미영은 몸을 돌려 설치된 캡슐로 향했다. "그럼 접속할게." "조심해." 미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든 뒤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우진은 눈을 감았다. '불안해.' 엄청난 불안감이 그에게로 몰려왔고 그는 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라이즌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급히 접속한 아이오드는 역시나 재빨리 레어로 텔레포트하였다.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일어나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아르덴, 혹시 로브 같은 거 있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역시나 동생 걱정이 앞서는 아이오드였다. 본래 이온 대륙은 레벨 50이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으니 그건 바로 텔레포트. 그러나 누가 할 일이 없어 초보 존에 다시 가겠는가. 좌표도 모르거니와 잘못해서 드래곤한테 걸리면 저승행이다. 또 아직까지 가서 난동을 피운 사례가 없기 때문에 윙소프트에서도 제재가 없다. 그리고 잠시 후 안으로 들어갔던 아르덴이 돌아왔다. "이건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며 로브 하나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황당한 눈으로 입을 씰룩거렸다. "아, 그럼 이런 거는요?" 이번에는 왼손에 다른 로브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은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역시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이게 무슨 금로브 은로브냐?'하는 생각을 잠시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다. 이쪽으로 온 내가 어리석었다." "…죄송합니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으시군요. 좀 더 비싸고 좋은 것으로 준비할 걸…. 죄송합니다, 마스터. 모두 부족한 저의 탓입니다." 그의 중얼거림에 허리를 90˚ 이상 숙이며 연신 사과를 해대는 아르덴.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의 말에 아르덴은 허리를 숙인 채 고개를 들며 촉촉한 눈망울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며 시선을 돌렸다. "…아무것도 아냐…." 애초에 이쪽으로 온 그의 생각이 잘못된 거였다. 여기에 '평범한' 로브가 있을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이어 그는 '평범한' 로브를 산 뒤 입고는 후드를 뒤집어썼다. 그리고 그는 이온 대륙으로 텔레포트할 준비를 하였다. '에, 그러니까 좌표가….' 기억 구석에 박혀있던 제일 처음의 마을인 에른 마을의 좌표를 생각해낸 그는 그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눈에 띄이는 것은 초보 복장을 한 사람들. '여기도 참 오랜만이군.' 그렇게 잠시 감상을 하며 예전 추억을 떠올리던 그는 미영을 찾기 시작했다. '찾기 힘들 것 같….'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무심코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는 미영이었다. 단지 바뀐 것이라곤 머리색이 금발로 바뀌었다는 것. 아이오드가 금발이란 걸 듣고 그것으로 바꾼 모양이었다. '…지만 의외로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이건 누군가의 농간이라는 생각을 덧붙인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따라갔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골목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다. '인비저빌리티.' 그리고 곧 그의 몸은 투명해져 버렸다. 다시 출발하려던 그는 잠시 멈칫하며 생각하였다. '로브는 도대체 왜 산 거지?' 잠시 황당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저으며 다시 미영을 따라갔다. 그녀는 마을 앞에서 토끼와 손에 든 단검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될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등급을 낮추라고 얘기 해뒀으니 괜찮겠지.' 라이즌에서는 등급을 두어 유저들의 정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17세부터는 성인 등급이 가능하게 해두어 피같은 걸 볼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맞추면 빛덩어리로 보이는 것이다. 예로서 지금 미영이 토끼를 쫓아가 칼을 꽂고 있는 장면을 들어 보자. 지금 아이오드의 눈에는 칼과 토끼의 몸 등이 피로 범벅이 되는 걸 볼 수 있지만 미영의 눈에는 빛덩어리들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는 것이다. '성인 등급으로 하지 말라고 한 걸 잘했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며 다시 미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토끼 고기를 줍고는 다른 토끼를 좇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를 좇아가려다가 발길을 우뚝 멈추더니 잠시 얼어있다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러고보니 내가 스토커 같잖아!!'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으며 스스로 자학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텔레포트를 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까 망설인다. 그 때 미영의 뒤로 남자 두 명이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느꼈다. 그 두 명에게서 위험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을…. 뭐, 솔직히 말하면 미영을 바라보는 두 눈빛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말이다. 하여튼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미영에게 접근하고 있는 그 둘을 보며 아이오드는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저 녀석들을 처리할지 말이다. 텔레포트로 중앙대륙으로 보내버릴지, 윈드 블래스트로 날려 버릴지, 그냥 검으로 베어서 죽여버릴지 갖가지 생각을 하던 중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오른 그는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한편, 아이오드가 이온 대륙으로 넘어간 것을 모르는 나머지 일행들은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팔짱을 낀 채 발로 신경질적으로 바닥을 두드리던 에일이 결국 폭발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워어어어!!! 이 자식!! 도대체 연락이 왜 안 돼!!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말야!!!" "워, 워. 진정해. 릴렉스, 릴렉스. 자, 심호흡하고." "……후~ 하…. 후~ 하…." 겨우 진정이 된 에일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뒤 땅만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가게 안의 시선들이 모두 그들에게로 향했다. 아니,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게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저,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화도 안 받는 건 좀…." "혹시 여동생이랑 근사한 데로 저녁 먹으러 간 거 아닐까?" "……." 라폐인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을 제외한 둘은 침묵을 지키더니 이마를 탁하고 쳤다. "그렇군.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쳇, 근친인가…." 에일과 카차, 둘 다 그 쪽으로 생각을 굳힌 것 같지만 둘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아이오드님께 무슨 일이 있나요?" "아, 외국에 가 있던 여동생이 돌아와서 말이지." "어머나, 그거 잘됐네요." "헤에~ 여동생이 있었네요." 일단 그쪽으로 결론을 내린 그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때까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과 연락도 되지 않는 아이오드에 대한 분노를 풀 화풀이 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자." 에일이 흉흉한 안광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움찔 곧바로 실행하려던 아이오드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껴 잠시 몸을 움찔하였다. 별 일 아니겠지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실행하였다. "어라?" 미영의 뒷모습을 보던 두 사내의 몸이 잠시 멈추더니 양손으로 눈을 비벼댔다. 그리고 눈을 껌벅껌벅 하더니 곧이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입을 쩌억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이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뛰어가는 그들.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미영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별 문제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제 할 일을 하였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조용히 미소짓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군지 말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후훗, 계획대로 잘 되었군.' 그가 한 것은 간단했다. 바로 일루젼이었다. 그 두 사람에게 일루젼을 걸어 전에 봤던 토끼 대장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당연히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고소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미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그리고는 굳어졌다. 그렇게 잠시 동안 있던 그는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팔짱을 끼더니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골똘히 있던 그는 마침내 속으로 포효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그녀가 있던 곳에는 빈 공간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절규하던 아이오드는 재빨리 그녀의 흔적을 좇아 이동하였다. 한편…. "우랴아아!!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 "삼연 라이징 샷!" 푸슉! 푸슈슉!! "크릉! 쌍용조!! 실버 너클!!" 콰지지지직!! "푸히히힝!!!" 뻐엉!! "키아아~!!" 퍼어어엉!! "크허엉!!" 푸화악!! "에잇! 파이어 볼 삼연발~!!" 퍼펑!! 퍼어엉!! "…자에게 축복을, 블레스." 샤아아아 오랜만에 전투에 참가하는 펫들과 함께 죄없는 몬스터들을 학살하며 충분히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아이오드가 열심히 찾고 있는 미영, 아니 게임 내 아이디 셰릴은 어느 산 중턱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어쩌다보니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으음…. 오빠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녀지만 아이오드한테 아이디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계속 곤란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인간이 여긴 무슨 일이지?" 그 때 그녀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은 색 망토를 휘날리며 역시나 검은 색 머리를 가진 잘 생긴 외모의 청년이었다. 그는 온몸을 검은 색으로 도배하고 있었는데 그의 분위기와 정말로 잘 어울렸다. "아, 저기…. 길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침입자라고 간주하고 친히 처단해주지." 화르륵 들어올린 그의 손에 검은 파이어볼이 생성되었다. 그는 싸늘한 눈빛으로 덜덜 떨고 있는 셰릴을 한 번 쳐다본 뒤 파이어볼을 날렸다. 그 모습에 셰릴은 급히 눈을 감고 닥쳐올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배리어!" 파앙! 고통을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로브를 입은 사내를 볼 수 있었다. 그 앞에는 아까의 파이어볼은 막은 건지 초록색의 베리어가 약한 진동을 하고 있었다. "음?" "오랜만입니다, 그루드님." 검은 머리의 사내에게만 보일 정도로 후드를 살짝 드는 정체불명의 인물. 검은 머리의 사내는 블랙 드래곤 로드인 그루드였고 로브를 입은 사내는 역시나 아이오드였다. 겨우 셰릴을 찾은 그는 날아오는 파이어볼에 급히 몸을 날린 것이었다. "이쪽은 저랑 아는 사이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니, 됐네. 자네랑 아는 사이라면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그럼 이만." "그래, 잘 가게." 짧은 인사를 마친 그루드는 몸을 돌려 사라져 버렸고 아이오드는 다시 후드를 눌러쓴 채 셰릴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으십니까?" 물론 목소리 변조를 빼놓지 않았다. 아까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실례." 아이오드는 살며시 셰릴의 손을 잡고는 텔레포트를 사용해 마을 근처로 이동하였다. 그리곤 손을 놓으며 몸을 돌렸다. "저기요,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방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냥 지다가던 마법사입니다." 슈우욱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셰릴은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며 감동받은 듯 '우와'하고 짧게 탄성을 터뜨린다. "하아." 캡슐에서 나오며 한숨을 쉬는 우진. 그리곤 머리를 긁적거린다. "괜한 짓을 한 건가?"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방을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계단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미영이 뛰어내려왔다. "웃차." "숙녀가 그러면 못 쓴다." 가볍게 착지한 그녀를 보고 우진이 말하였다. 그녀는 그를 보곤 눈을 빛내더니 순식간에 그에게로 다가왔다. '서, 설마 눈치챈 건가?' 입을 씰룩거리며 불안해하던 그를 보며 씨익하고 웃는 그녀. 그에 더 불안해지는 건 우진이었다. "왜, 왜 그래?" "오빠, 나…." 그렇게 말하곤 뒤로 물러서더니 중대한 결심을 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가슴팍에 모았다. "마법사 할꺼다!" "……." ---------- 에... 한 주 늦은 산바람입니다 -_-;;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으... -_-^ 그러더니 이번에는 인터넷이 말썽이더군요 -_- 오늘 겨우 고쳤지만 말이에요... 리플 답변 어디서보냐/ 슬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만... -0-;;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듐/ 계산기라는 우리들의 친구가 있지 않습니다 ^^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홍빛사신/ 죄송하지만 근친이나 먼치킨이나 둘 다 되질 않았습니다 -_-;;; 『黑猫』™ /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2번째셨습니다 Knite기사도/ 따, 딸이라뇻!!! 무슨 소리입니까?!! -0-;;;;;; ◈사키스키◈/ 땡잡았죠, 뭐... ^^;; skhwaja/ 이하동문입니다 ^^;; 환상의반지/ 아, 네.... 오랜만입니다 (--)(__) 뜬구름/ 돈, 돈, 돈, 돈~ 류나b/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s라이s/ 정말로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가연을이/ 하렘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0-;;; 주연은 아이니 다른 조연들은 생각하지 마시죠 ^^ 에일, 라폐인, 카차 : 우린 조연인거냣?!!! 조타로/ 일단 지리산에서 3년, 한라산에서 5년, 백두산에서 10년만 수련하세요... 아, 쪽지 잘 받았습니다 복을 못 받았는지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었죠 -_-;; blackmoon/ 네? 그럴리가요 -0-;; 전 단지 연참하라는 리플에 성의가 없을 뿐입니다 ^^;; 음냐~~~!/ 후후훗, 다른 것도 등장시키려다 말았습니다 ^^;; 3일만에라... 꽤나 노가다를 하셨군요 ^0^;; 프로트리/ 아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로리가 아닙니닷!!! 자그마치 고1이나 된단 말입니닷!!!! %2B_%2B 무량불심/ 영향률 약 10%25 미만입니다... -0-;; 소설!보자/ 이제야 ㄱ했습니다... ^^;; 타마르진/ ......그런 쪽엔 재능이 없답니다... 아하하하하... ^0^ 우오오오오옷!!!! 빨리 써야 되는데 오히려 시간이 부족합니다!!! 재빨리 써서 빨리빨리빨리.... 어쩌죠... -_-;;;; 어쨌든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1168800&WTV1392781=14429668&WTV1357910=45693&WTV1357911=1311688&WTV246810=10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야, 너 어제 뭐했냐?" "아니…. 그냥 이것저것…." 옆에서 자고 있는 재훈을 뒤로 하고 재영은 우진에게 어제의 일을 추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올 리 없었고 앞으로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위치를 말해주는 재영. 벌떡 그 때 갑자기 옆에 있던 재훈이 엎드려 있던 몸을 황급히 일으켰고 거기에 놀란 재영은 방어자세를 취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너… 갑자기 왜 그러냐?" "…아, 뭔 일이 벌어질 것 같애서…." 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렇게 대답하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얘기와는 다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으다다다다다!!!!!" …었지만 그들의 반에 누군가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람은 숨을 헐떡이며 한참 동안 숨을 고른 뒤 성큼성큼 누군가에게로 다가갔다. 그 대상은 우진이였고 의문의 사람은 당연 소운이었다. 가까이 다가간 그는 검지로 우진을 가리키더니 소리쳤다. "승부닷!!!" "……." 갑작스런 그의 말에 모두들 하는 것을 멈추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특히 당사자인 우진은 눈을 껌뻑거리며 한참을 보고 있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가위바위보?" "틀려!!!" 그의 말에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뭔지 몰라도 지 딴엔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잠시동안 시선을 돌리며 생각을 하던 우진이 주먹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톡 쳤다. "아, 묵찌빠." "아니라니깐!!!"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다시 한 번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냐.'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소운이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본론을 얘기했다. "라이즌에서 승부하자는 말이닷!!!" "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의문의 대사. 그도 그럴것이 다짜고짜 한 판하자며 소리를 지르는 상대에게 이 말 빼고는 말할 것이 없다. "니 동생 미영이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거다." 쿠오오오 어느 새 우진이 의자를 들고 소운을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었고 앞뒤에서 재훈과 재영이 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있었다. 이미 소운은 멀찌감치 뒤로 물러난 뒤였다. "뭐가 어쩌고 저째?!!" "차, 참아!!" "릴렉스. 이러다가 살인죄로 잡혀갈 수도 있어."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쥔 뒤 조용히 의자를 내려놓는 우진.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더니 소운을 쳐다본다. "도대체 그딴 말을 할 수 있는 머리는 어디서 나오는 거냐?" "후후훗, 동생을 두고 펼치는 결투. 멋지지 않냐?" "지랄하고 있네. 일 없으니 꺼져." "크크크, 그렇다면 하교길에 납치를 해…. 크억!!" 어느 새 우진의 손을 떠난 커다란 지우개 한 개가 소운의 머리에 적중하며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소운은 고개를 원상태로 돌리며 이마를 문질러댔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것보다 더 재밌는 거 한 번 해볼래?" "…??" 우진은 가끔씩 학교에서 흉기로 사용되는 컴퍼스를 펜을 돌리듯이 돌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손에 움켜쥐고는 앞을 향해 내밀었다. "컴퍼스 러시안 룰렛." "……." 러시안 룰렛이란 완전히 운싸움이다. 일단 준비할 것은 리볼버 한 자루랑 총탄 하나. 그리고 탄창에 총탄을 넣고는 사정없이 돌린 뒤 장착을 한다. 그리고 나서 상대에게 쏘면 끝. "일단 내가 너한테 이걸 던질게. 그럼 넌 피하지 말고 맞아. 뾰족한 부분 말고 다른 데를 맞으면 상대해주지. 아니면 나도 책임 못 진다." "……." "이봐…." "진정해." 소운은 기겁을 하며 물러섰고 재영과 재영이 우진을 만류하였다. 컴퍼스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뒤 한 번 더 심호흡을 하고는 소운을 부른다. "때릴거야?" "안 때리니까 빨리 와 봐." 머리를 긁어대며 말하는 우진을 보고 쭈뼛쭈뼛 가까이 다가오는 소운. 그를 보고는 우진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한다. "그딴 말 할려면 미영이한테 할 것이지 나한테 왜 그러냐?" "그야… 네가 반대할 것 같아서." "당연하지." 그의 단호한 말에 잠시 굳어버린 소운은 머리를 거세게 흔들며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럼 내가 이기면 반대하지 않기로 바꾸자!!" "나도 하나 제안하지. 내가 이기면 미영이 근처에 얼쩡거리지 마라." "에, 그건 좀…." 우진의 말에 그는 움츠러들며 약간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러나 어쨌든 아쉬운 쪽은 소운이었다. 그 반응에 우진은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싫음 말고." "알았어. 할게, 하면 되잖아." "후훗, 그럼 나중에 보자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우진은 약간의 웃음을 보이더니 미련없이 고개를 돌려 다시 앞을 바라본다. 그것을 보고 소운은 팔짱을 낀 채 생각을 골똘히 하며 밖으로 나간다. 재훈과 재영은 둘을 번갈아 보더니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동시에 어깨를 으쓱거린다. 라이즌의 묘미, 결투 시스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사람이 허락할 때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장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지만 다른 특수한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관람자의 입장도 가능해지는데 허락한 사람만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결투를 할 때는 PK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페널티가 전혀 없으며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 아이오드와 카차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에일, 라폐인, 에린, 라이안,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등 미르 용병단에서도 소식을 전해듣고 몇 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당사자인 셰릴은 나중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자, 그럼 해볼까?" [카차님이 결투를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 [장소는 여기서 하시겠습니까? 이동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 [장소를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오드와 카차 사이에 네모난 화면이 나타났다. 그 화면에는 절벽이 펼쳐져 있었고 양 옆에는 세모꼴 모양의 버튼 같은 것이 있었다. "네가 선택해라." 아이오드는 카차에게 선택권을 넘겨주었고 카차는 어느 정도 살피더니 하나를 골랐다. 그곳은 축제 때 사용하던 경기장이었다. 원형의 모양으로 관중석이 둘러싸있고 그 가운데에 역시 원형의 경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는 잔디가 깔려있는 형태의 경기장이었다. "좋군." [이동하겠습니다.] 아이오드와 카차의 몸이 사라졌고 잠시 후 주위에 있던 아이오드의 일행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자, 주인공도 도착했으니 슬슬 시작해보자고." "그러도록 하지." 카차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아이오드는 별 흥미없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의 관중석에는 편을 나눠 응원하는 일행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물론 내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당사자인 셰릴도 도착해서 자신의 오빠인 아이오드를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 조건 좀 추가하자." "뭔 조건?" "일단 폴리모프 해제 금지." "아아, 그래. 그러면 너무 일방적이지. 내친 김에 6등급 이상의 마법도 안 쓰도록 하지." "크크크, 후회할 걸." "글쎄?" 아이오드가 생각치 않은 핸디캡을 제시하자 카차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 그럼 시작하자!!" "마음대로." 카차가 공격자세를 취하며 기세등등하게 말하였지만 아이오드는 검도 뽑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서 있기만 하였다. 어쨌든 결투는 시작된 거라 카차는 공격 준비를 하였다. "크크크, 분명 후회할 거다. 변신." 카차가 그렇게 외치며 웨어울프로 변하였다. 순식간에 털이 돋아나고 덩치가 커지며 완벽한 웨어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는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그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행동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카차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갔고 그는 그제서야 살짝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플라이." 아이오드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며 카차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더니 멈췄다. 그 모습을 카차는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주위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식아!! 내려와!!" "훗, 내가 왜?" 그가 실소를 터뜨리며 당당한 표정으로 카차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카차에겐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하늘로 날아오르면 안 된다는 것은 없었기에 아이오드가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럼, 각오해. 매직 미사일."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의 주위에는 백여발의 매직 미사일이 생성되었다. 그것에 기겁을 하고 피할 준비를 하던 카차는 아무 소식이 없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검을 뽑아 하늘로 향하게 들고 있었다. "저, 저 포즈는?!!" 그 자세를 아는 이들은 모두 경악하였다. 그것은 엄청난 위력을 동반하는 무시무시한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반응에 모르는 이들은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검에 작은 빛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야…!! 너 서, 설마?!!" "내가 괜히 폴리모프 해제 금지랑 6등급 이상 마법 사용 금지를 제시한 줄 아냐? 그것들 없어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제시한 거다." 아이오드는 계속 마나를 끌어모으며 카차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카차에게 제시한 것은 핸디캡 아닌 핸디캡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 기술을 쓸 확신이 든 건 여기가 바로 임시로 생성된 공간이라는 거. 여기서는 아무 기술을 써도 결투가 끝나면 복구가 되지. 그러니까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는 거다." "……." 카차는 입을 씰룩거리며 아이오드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의 검은 이미 강렬한 빛을 토해내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엄청난 힘까지 느껴졌다. "지금 약 2분 30초가 지났거든. 10초에 %2B30%25니까 1분에 %2B180%25, 2분 30초에는 %2B450%25가 되지. 그럼 내 공격력과 더하면 550%25가 되는 거야." "……." "이걸 쓸까 말까 하다가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거야. 뭐, 안 써도 상관은 없지만 한방에 끝낼 수 있으니 말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왼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 일단 이것부터." 그가 손을 밑으로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직 미사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차는 그것들을 피하느라 몸을 바삐 움직였다. 하나라도 맞았다간 아이오드의 기술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이런, 어느 새 5분 지났네. 이걸로 1000%25야." 그의 검은 빛으로 둘러싸여 또 하나의 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검 말이다. 카차는 그걸 보더니 포기했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밑의 관중들은 멍하니 그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비는 이미 그친 뒤였다. "그럼 잘 가라고. 자연검." 아이오드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한 번 바라본 뒤 검을 내리쳤다. 쿠와아아아앙 경기장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솟구쳐올랐고 그것은 하늘까지 꿰뚫은 뒤에 점차 사그라들며 이내 없어져버렸다. ----------- ..................................... 저도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드디어 아이오드의 사기기술이 그 위력을 드러냈습니다 -0-;; 카차가 약한 것도 아니지만 저거 한 방 맞으면 뼈도 못 추리죠 -_-;; 100편이라고 하나 실제로 100편이 아닙니닷!! %2B_%2B 프롤로그, 외전 및 공지를 제외하고 나면 94편이 됩니다 %2B0%2B 그러니 특집은 없습니다!!!(뻐어어억!!!) 리플 답변 벽력검/ 스토리는 다 짜놨지만 글쓰기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 가령 메인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큰 것은 다 생각을 해두었는데 중간 과정이 안 되있는 상태죠 -_-;; 연중은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리드/ 출장...이라기 보다는 기술 참고라고 봐야죠 ^^;;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츄/ 아하하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즐겨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 ... 정말입니다... 8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네,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DevilsTear/ 네,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리죠 ^^ 아이오드가 주인공이고 에일, 라폐인, 카차가 주관계자, 그리고 기타 등등 ^^ vhrfurwkror/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예, 포기하십시오 -_-;; 진홍빛사신/ 조르지 않아도 사줄 것 같습니다 ^^;; 미영인 땡잡은 거죠... 가연을이/ 아하하... 저도 머리가 복잡해질 것 같아서요 ^^;; 의심되는 인물은 한 명 정도 등장할 듯 싶습니다 ^^;; 아직 멀었지만요... -_- Knite기사도/ 아, 네 오랜만입니다 ^^;; blackmoon/ 아하하하, 오랜만이군요 ^^ 리플 답변은 열심히 보시고 계신가요? ^^ 소설!보자/ 쭉쭉 쓰고는 있지만 안 써지고 있는 중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한리드/ 저, 저기... 너무 그쪽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아닙니까? -_-;;;; 칸크제나/ .......그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_-;; 타마르진/ 그러니까 100회 아니라잖아욧!!! %2B0%2B 쟈늑/ 아, 아닙니다 -_-;;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죠 ^^ 뜬구름/ 일주일이면.... 빠른 거죠? ^_^ 극악혈신/ 제가 호칭을 잘못 적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처남은 부인의 오빠나 남동생을 부를 때 모두 쓰는 단어더군요 ^^;; 지적 감사드립니다 ^^ 프로트리/ 후후후훗, 100회지만 100회가 아닙니다 ^^ 어째서 이 말만 반복하는 듯 하군요 -_- 「비평자」/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그런 건 용신한테 부탁하십시오 -_-;;;; 갈수록 늘어가는 리플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 한편으론 저걸 다 언제 답변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아, 그렇다고 리플 달지 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0-;;;; 성급히 뒤로를 누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오늘도 겨우 한 편 완료를 해서 어찌어찌 올립니다 ^^;; 그럼 전 이만 휘리릭~ ^^ WTVSUCCE穿沮獵?에일. "경기끝나면 죽여주마…." 그렇게 경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카차였다. "야!! 이 개자식아!! 누구 열받게 해서 고혈압으로 피가 폭주하는 꼴 만들 일 있냐!!" "훗, 서로 다 먹고 살자는 일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그게 소원이면 목을 따주리?" 에일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협박하는 카차와 거기에 태연하게 맞서는 에일.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지투전이 끝나고 정리가 끝난 경기장. 그들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자리가 거의 다 찰 무렵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천투전 64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데에엥!!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커다란 징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역시 수준이 다르군." 경기장에서 싸우는 마법사와 검사를 보며 에일이 중얼거렸다. 천투전은 지투전과 전투의 수준이 달랐다. 빠르고 화려한 난무를 보이는 마법과 그에 맞먹을 정도의 현란함과 강함을 보여주는 검술. 그 외에 다른 직업들도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 "오옷!! 가르사드다!!" "화이팅!!!" "이겨라~!!!" 드디어 그들의 친구, 가르사드가 입장을 하였다. 상대편도 그와 같은 기사였다. 그들은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임팩트 슬래시!!" "크래쉬!!!" 콰콰앙!! 두 개의 검이 맞부딪히며 폭음을 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고 둘의 모습은 사라졌다. 캉!! 카캉!! 쾅!! 모습이 사라진 채 여기저기서 검과 검이 부딪히는 금속음만이 들릴 뿐이었다. "저렇게 빠르단 거냐?" "대단하군."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경을 곤두세우며 먼지구름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서서히 사라지며 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롤링 피어스!!" "실드 어택!!" 콰쾅!! 카캉!! 캉!! 하지만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검을 주고받는 그들. "흐릿하게 보이는군." "나도 겨우 따라잡을 정도야." 그들은 둘의 전투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의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그에따라 관중들의 긴장감도 더해갔다. "크로스 댄싱!!" 검을 휘두르며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상대를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상대는 주춤거리며 밀려난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는 가르사드. "라이징 임팩트!!!" 콰콰쾅!!! 폭음 소리와 함께 튕겨날아가더니 경기장 밖으로 떨어져버리는 상대 선수. 그리고 심판은 장외패를 선언한다.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오고 가르사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몸을 일으켜준다. 멋진 매너였다. 드디어 첫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여관에 모인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웃고 떠들기 시작하였다. 축제로 인해서 많이 친해진 모양이었다. 아르덴도 리사 일행과 같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후후훗, 감히 지고 오다니. 각오는 됐겠지!!!" "꺄아아악!! 죄송해요!!!" 불쌍하게도 나르는 라키에게 쫓기고 있었다. 미르 용병단 단원들은 그녀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근데 지투전이나 천투전에 1, 3학년에서는 몇 명이나 나왔냐?" "지투전에 1학년은 3명 나왔는데 1명은 탈락, 3학년은 2명 나와서 둘 다 승리. 천투전에는 1학년은 1명. 3학년도 1명인데 탈락했다." "오~ 잘 아는데?" "후후훗, 일명 정보통이라니까." 이제 그들은 라이즌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모두 마드리에게 묻는 추세였다. "흐흐흐, 그것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이오드의 뒤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그에 놀라 황급히 몸을 빼는 아이오드. 하지만 카차는 그에 관계없이 씨익 웃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뭔데 그러냐?" "저기, 저 여인, 보이지?" 카차가 한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쪽에는 3학년 여자 부원들이 있었는데 그가 가리키는 쪽에는 흰색의 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한 갈래로 땋은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차가워보이는 모습이었다. "저 선배가 왜?" "흐흐흣, 역시 느리군. 저 분이 바로 우리 학교 오화 중 한 사람인 빙설적화(氷雪赤花)로 불리는 선화련이시다." "……." 그들은 그의 말에 잠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여자에 관해서만 엄청난 정보를 알고있는 그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게임 연구부에 오화 중 두 명이나 있다는 거냐?" "뭐, 그런 셈이지. 난 복 받은 거야." "하지만 정작 너한테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다. 불가능이란 없는거야." "그래, 잘났다." 에일은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보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흠, 흠. 모두 고생 많았다. 시합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고 나쁜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겠지만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현실의 하루가 여기의 이틀이었는게 하루로 바뀌니까 알아두고. 내일 집합 시간은 10시까지다. 착오 없길 바란다,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후 로그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더 있고 싶은지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로그아웃." 그는 친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로그아웃을 외쳤고 현실 세계로 빠져나왔다. 그렇게 축제의 첫째날은 지나갔다. ----------- 크어어억!! 빨리 글을 써야 @.@ 요즘 바쁩니다 ㅠ.ㅠ 리플 답변 퓨전폐인/ 판타지, 무협 서버는 각자 취향입니다. 판타지가 우진의 취향이었을 뿐입니다 -_- 그리고 재미없으면 그냥 안 보시면 되지 꼭 리플에 재미없다고 해야겠습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글을 잘 쓰시나요? -_-^ 제로스ㆀ/ 차가운 성격이라는 건...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좀 차갑게 대한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그리고 이제라도 차가운 성격의 사람이 여자에게 막 춤도 신청하는 성격이란걸 깨달았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춤신청을 기다리는 레이디를 무시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은 차가운 성격이라도 잘 안답니다. 1,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세이지/ 아하하핫, 저야말로 제 소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기유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내용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요즘은 연참이 약간 무리가 있다는 -_-;; 비축분 마련도 힘들답니다 ㅠ.ㅠ 착한아이!/ 흐흐흐흣, 언젠가는 다들 유명해지겠죠? ^_^;; DogCarClass/ 무, 무리가 뒤따르는 말은 제발 자제를.... ㅠ.ㅠ 삭월쾌도/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행복을찾아서/ 아하하핫, 그런가요? ^^;; 이런 운영자라면 재미있을듯 한데... ^^;; 저만의 생각인가요? 타마르진/ 오옷, 그랬군요!! %2B_%2B 몰랐습니다!! 후후훗, 저는 독무족입니다!!!(독자들을 무서워하는 종족....) 때를 빌어 잠깐 공지로 ^^ 축제가 끝나면 케릭터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케릭터 한 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중에 투표할 때 후보에 넣으려고 하거든요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8028200&WTV1392781=9269227&WTV1357910=45693&WTV1357911=842600&WTV246810=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 둘째 날. 다시 모인 게임연구부. 잠깐 모여서 조회를 마치고 각자 흩어졌다. 여관에는 귀찮다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오늘 순서가 어떻게 되지?" "좀 있으면 요리 대회가 하고 다음은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의 순서다." 그들은 걸음을 옮겨 요리대회를 하는 곳으로 갔다. 대회장은 무투전 경기장보다 작았지만 외형은 비슷하였다. 단지 앉는 곳이 좀 적은 것 뿐이었다. 중앙에는 조리를 할 수 있는 탁자가 10개 있었고 경기장 끝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이 앉는 자리가 있었다. 참가한 팀은 모두 50팀. 요리스킬을 배운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하였다. 오늘 10팀씩 나누어 예선을 치룬 뒤 2팀을 뽑는 듯 하였다. "그런데 아르덴님도 참가하지 그랬어요?" "아, 그렇네요. 미처 생각을 못 했네요." "우승은 따놓는 거였을건데."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 웃으며 답하는 아르덴. 그녀의 요리실력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마침내 사회자가 중앙무대로 올라오고 잠시 후 입을 열었다. "흠, 흠. 요리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심사위원님들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심사위원의 소개를 시작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다섯 명이었는데 한 사람의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게마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를 소개할 때 주먹을 불끈쥐는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요리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와 메뉴는 자유입니다!! 그럼 첫 번째 조 나와주세요!!" 그리고 첫 번째 조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리사 일행이 속한 팀은 4번째 조였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시작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재빠른 요리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연습한대로의 실력을 뽐내며 요리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조가 끝나고 두 번째 조가 올라왔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다. 다른 조들의 모두 2, 3명인데 반해 그 팀은 한 명이었다. 금색의 머리카락으로 왼쪽눈을 가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썹이 특이하게 돌돌 말려 있었다. 그리고 옷은 요리에 어울리지 않는 검은 양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려하자 웃옷을 벗었다. 안에는 검은 줄무늬의 파란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소매를 걷은 뒤 앞치마를 입는 그.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경기가 시작되고 빠른 속도로 요리를 시작하였다. 눈길을 끄는 건 단연 그 남자였다. 다른 팀에 비해 속도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난 칼놀림과 요리 솜씨.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식칼이었다. 마침내 시합이 끝나고 시식을 하는 심사위원들. 그리고 금발의 남자의 음식을 먹는 순간… "이, 이건…." "…!!" 마치 만화에서처럼 머리 뒤에서 광채가 나며 '세상에 이런 맛이 있을수가!!'하는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은 굳어버렸다. 그 반응에 그 남자는 담배 연기만 뿜고 있을 뿐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등장." "위험하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마침내 리사 일행이 속한 4조가 올라왔다. 경기장 위로 올라오던 리사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에 화답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아르덴. 옆의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코피 한 줄이 흐른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경기 시작. 예전에 트린이 말했던대로 리사는 요리는 하지 않고 분주히 재료를 옮기고 있었다. 정말 안 어울리는 이미지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트린. 그리고 제한시간이 지나고 시식 시간이 되었다. "과연 붙을까나?" "트린이라면 될 거 같은데요." "오, 결과 나온다."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리사 일행은 조 1위로 안전하게 결승 진출을 하였다. "오옷!! 정말 의외군." "트린도 실력이 엄청 좋거든요." "에? 진짜요?" 그들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뒤로하고 경기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밖에서 만난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언니, 어땠어?" "정말 잘 하던데. 내일 우승할 수 있겠어?" "맡겨만 줘." "그런데 그 금발 남자, 대단하던데?" "보통 실력이 아니었어." "걱정마. 내가 있잖아."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자신있게 소리치는 트린. 하지만 역시 그들은 믿지 못한다는 눈을 하고 있다. "지투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구경이나 하며 돌아다니자." "그러고보니 어제는 구경을 하나도 못 했군." "자, 가자!! 먹을 거다!!" "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냐…." 그들은 주요상점가로 걸어갔다. 그들의 옆에는 추가된 인원이 있었다. 바로 페론과 질풍, 큐리였다. 폴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불러오지 못하였다. 왠지 불쌍해지는 폴트였다. "자, 자. 맛있는…" "최고급 재료로만 만든…" "어서 오세요!!" 상점가는 옆에 있는 각종 상점에서 나오는 말소리로 가득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구경하고 있었다. "히히히힝~!!" 통돼지 바베큐가 보이자 기쁜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본다. "얌마, 어제도 이겼다고 실컷 먹었잖아." "푸르르…."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떨구며 앞발로 땅을 긁는 질풍. 결국 통째로 사서 뒷다리를 하나씩 질풍과 페론에게 던져주는 그. "푸히히힝~!!!" "컹!! 컹!!" 기쁜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과 페론.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다. 그 장면을 보던 그들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무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다. 중국복장을 한 여성종업원이 그들에게 와 주문을 받았다. "오옷!! 처음 보는 것도 많네." "음, 뭐 시키지?" "고민되는군." 그들은 메뉴판에 적혀진 음식들을 보고 고민을 한다. 결국 회의를 통해 정한 메뉴. "풀 코스 8인분으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주문을 받고는 메뉴판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러나 그들은 걱정스런 얼굴이다. "저거… 비싸지 않냐?" "나 돈 별로 없는데…." "걱정마. 우리에겐 든든한 부자가 있어."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카차.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그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하아…." "걱정마세요, 마스터. 돈이라면 좀 들고 왔으니까요." 한숨을 쉬는 아이오드와 안심을 시켜주는 아르덴. 잠깐 여기서 설명 하나를 하자면 서버가 다르듯이 돈의 단위도 다르다. 하지만 환율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제 때 번 돈은 나중에 끝나고 난 뒤 원래 서버로 돌아가면 자동으로 자신의 서버의 돈으로 환금이 된다. 마침내 기다리던 풀 코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커, 커헉…." "마, 많다…."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엄청난 양의 요리들. 그리고 그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 "맛있게 드세요." 그렇게 말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는 다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리고 그들은 젓가락을 잡기 시작한다. "먹자!!"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니까 부담없이." "맛있겠다." 아까의 경악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열심히 먹어대는 그들. 그리고 그 많던 양은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식사를 끝낸 아이오드 일행은 중앙 광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응?" 갑자기 아르덴이 아이오드의 오른쪽으로 가더니 팔짱을 낀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그. "커, 커헉…."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입을 쩍 벌린 카차와 역시 말을 잇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앗?! 언니, 치사해!!" "후훗, 그럼 너도 해." "에, 에엣?!" 아르덴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리사는 그의 왼쪽으로 가 팔짱을 낀다. 결국 두 팔이 묶여버린 아이오드. "자, 이제 출발." "어서 가요." "하아…." 그는 둘을 번갈아가며 멍하니 바라보다 의미모를 한숨을 쉰다. 그리고 불편한 팔을 이끌고 다시 길을 걸어간다. 잠시 후, 커다란 분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엄청난 크기의 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 죽이는데?" "멋지다." "휘유, 엄청나군." 분수를 보며 각자의 감상평을 말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둘러서 있는 곳에서 음악 소리가 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긴 금발을 하나로 묶은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의 등에 날개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주가 무르익어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그의 곡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로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 "휘이이익~!!" "앵콜, 앵콜, 앵콜!!" 그러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느끼한 미소를 짓고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가 돈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이렌 족이군요." "세이렌 족?" 아르덴이 그를 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들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 세이렌 족은 천사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엄연한 한 종족입니다. 가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들의 특기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주 실력입니다. 음악 부분에서는 그들을 따를 자들이 없죠." "오, 대단하잖아." "과연 노래는 어떨지…."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지며 가던 길을 다시 가기 시작하였다. 연주를 했던 그 남자도 하프를 챙겨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자, 그럼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자." "오케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향해서 걸어갔다. ----------- 전에 말하였지만 한 번더 ^^;; 축제가 끝나고 케릭터 투표를 할 예정인데... 주연, 조연을 합하다 보니 엄청 많은 숫자더군요 -_-;; 그래서 좋아하는 케릭터를 한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을 주십시오!! -0- 리플 답변 전설의은둔자/ 벼, 변명이라니요 -0-;; 지,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아무래도 주말에 폭주를 해야할 듯 -_-;; 비축분 마련을 위하여!!! %2B0%2B 악의문장진무/ 30페이지라... 그걸 쓴다면 일주일 정도는 지연될 듯 -_-;; 뭐, 나중에 그 정도 나올 가능성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서도 -_-;; 착한아이!/ 네, 강하죠 %2B_%2B 하지만 랭킹 1위는 무리이겠죠 ^^;; vskdiskv/ 아하하핫, 그런가요? -_-;; 제가 일주일에 최소 2편이라... 요즘은 2편도 겨우 ㅠ.ㅠ 그리고 살기라니요... 잠깐 뒤가 따끔거렸던 기억밖에는 -_-;; 아하하핫, 오늘도 한 편을 쓰고... ^^;; 전 이만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49214334&WTV1392781=9334391&WTV1357910=45693&WTV1357911=848523&WTV246810=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32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커다란 징소리가 울려퍼지며 지투전의 막이 올랐다. 공교롭게도 아이오드는 첫 번째부터 나오게 되었다. "마스터가 처음이네요." "어제 보니까 제령이라는 사람 꽤 하던데." "어렵겠군." "뭐, 그래도 아이는 강하니까." "동감."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 선수들은 바로, 무협 서버의 제령과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입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양쪽에서 제령과 아이오드가 걸어나와 중앙에 마주섰다. 포권을 취하는 제령과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아이오드. "좋은 승부 부탁드리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시작 소리를 기다린다.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 마자 둘을 검을 빼들고 중간에서 맞붙었다. 몇 번의 접전이 있은 후 검을 마주댄 두 사람. "좋은 실력." "그쪽도." 카앙!! 서로의 검을 튕겨내며 멀어지는 그들. 그리고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는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인첸트." 검에 불의 속성을 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제령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제령도 그에 따라 자세를 낮추며 공격할 준비를 한다. "사월검법, 1초 쇄월!!" "플래임 소드!!" 쿠콰앙!! 서로의 검이 맞붙으며 폭발음을 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접전이 일어난다. 서로 공격하고 막으며 주고받는 그들. "2초 연월령!!" 순간 제령의 검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아이오드를 공격한다. 검으로 힘겹게 막던 그는 약간 무리였는지 마법을 사용한다. "실드!!" 캉!! 카캉!! 캉!! 그리고 실드에 막혀버리는 제령의 검. 그의 검이 약간 주춤한 틈을 타 아이오드도 공격을 시도한다. "화룡의 길."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검과 그에 따라 움직이는 불꽃들. 제령 역시 빠른 검술로 그것들을 쳐내며 방어를 한다. 그러던 중 옷에 불이 붙자 잠시 움찔하는 제령. "플레임 소드!!" 그 틈을 노리고 아이오드가 그에게 검을 힘차게 내리친다. 그러나 꺼지듯 사라지는 제령의 신형. "월보."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다시 나타나 그를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하는 제령. "회전검, 폭!!" 콰콰콰앙!!! 아이오드가 빠른 속도로 검을 한 바퀴 휘두르자 그의 주위로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제령은 멀리 떨어진 상태. 그는 숨을 크게 내쉬더니 검을 수평으로 잡고 몸의 방향을 옆으로 바꾼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는 제령. "조심하시오. 3초 폭월보." 순간 사라지는 제령. 그에 위기감을 느낀 아이오드는 몸을 옆으로 피한다. 콰앙!! 그가 피한 자리에 꽂히는 검. 그리고 그가 돌아보자 다시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린다. "헤이스트." 아이오드도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그가 피하는 자리마다 제령의 검이 내리꽂힌다. 그렇게 피하던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음과 함께 일어나는 폭발. 하지만 그는 그 장면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비트는 아이오드. "아깝군."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의 앞에는 제령이 등을 돌린채 서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등에는 일자로 된 혈선이 남아있었다. 간발의 차로 피한 그는 다시 한 번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서는 이기지 못한다오." 그리고 더욱 속도를 높이며 아이오드를 추격하는 제령.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공격을 시도한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방법을 찾는 아이오드. '생각해야 돼. 빠른 움직임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그는 제령의 행동의 예의주시하며 기회를 노린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는 그. "홀드!!" 제령의 몸이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 틈을 타 도망친 아이오드. '홀드도 소용없다니. 너무 빨라 목표물을 잘 잡지 못 하나보군.' 그리고 계속 몸을 스쳐지나가는 제령의 검. 이내 그의 몸에도 많은 혈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대로 불리하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검을 고쳐잡는다. "인첸트." 검에 전기의 속성을 씌우는 동시에 뒤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그 검을 제령이 가까스로 스쳐지나가며 몸을 멈춘다. 그의 몸에도 혈선이 생긴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사라지는 제령. '못 피했다는 것은….' 아이오드는 그의 검을 피하며 거리를 최대한 띄운다. 그리고 잠시동안 서 있는 아이오드. 제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다. "베리어!!" 카아앙!! 금속음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베리어에 박혀버린다. 그 장면을 보고 빙긋 웃는 아이오드. "당신이 사용한 기술은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대신 정지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제령이 검을 빼기 위해 애를 쓰자 아이오드는 손을 위로 올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베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가 날카로운 조각들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린다. 그리고 폭발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며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이오드는 몸의 약간의 혈흔 빼고는 멀쩡히 서 있는 것에 반해 제령은 몸 곳곳에 피를 흘리며 힘겹게 서 있었다. "헉, 헉. 역시 아직… 수련이 부족했군. 헉, 그 기술의 이름은?" "아직 없습니다만…." "하아, 괜찮다면… 내가 지어주지…. 달의 조각…. 어떤가?" 제령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본다. "좋군요. 달의 조각이라…." "후후훗, 좋은 승부였…네…." 털썩 그리고 앞으로 쓰러지고 마는 제령. 그 장면을 보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검을 집어넣는 아이오드.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구급반이 나와 제령을 들것에 실어 내려간다. 아이오드도 대기실로 내려간다. "꺄아~ 마스터 멋있어요~♡" "아이 최고~♡" 그가 이기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두 여인. 그리고 옆에 있던 라폐인, 카차, 트린, 에이사는 몸을 옆으로 슬쩍 피한다. "아, 아르덴님이 원래 저런 성격이셨냐?" "크흑, 부러운 자식." "그, 그만해. 사람들이 다 우리 쳐다보잖아." "……." 이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하지만 이미 두 여인은 이미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있었다. "다음 차례는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과학문명 서버의 히루마입니다!!" "와아아아~!!!" 역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에일과 히루마가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 마주선 그들. 그런데 히루마란 사람의 모습은 특이했다. 마른 체형에 위로 뻗힌 금발, 인간같이 않은 뾰족한 귀에 귀걸이. 마지막으로 사악해보이는 얼굴과 표정. "케케케케, 네가 바로 바람의 삼검사냐?" "뭐, 다들 그렇다는데…." 히루마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묻자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뒤적거리더니 작은 수첩 하나를 꺼내든다. 그 앞에 적혀있는 글자는 '협박 수첩'이었다. "도, 도대체…." 역시 둘의 대화가 계속되자 시작을 늦추는 사회자. 히루마는 수첩을 뒤적거리더니 한쪽을 펴고 에일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한다. "이름 정재훈, 나이 18세, 아이디 에일, 직업 검투사, 레벨 165…" "그, 그걸 어떻게…." 히루마의 얘기가 계속될수록 그의 얼굴은 당혹감으로 물들어간다. 그리고 갑자기 히루마가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에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 "커, 커헉…." 그가 말하자마자 입을 쩍 벌리고 얼굴이 하애지는 에일. "케케케!! Ya~ Ha~!!!" 두두두두두 공중을 향해 총을 쏘며 그렇게 외치는 히루마. 그리고 패닉상태에서 회복된 에일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이 자식, 말하면 죽을 줄 알아라." "케케케, 내가 그걸 그렇게 쉽게 쓴다고 생각하냐?" "닥치고 시합 준비나 해." 그는 멱살을 놓은 뒤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두 개의 도를 빼들며 준비를 하는 에일. 그 도들은 모양이 똑같았다. 검면에 새겨져있는 이상한 문자들과 손잡이까지. 다른 것이 있었다면 오른손에는 붉은색의 도, 왼손에는 푸른색의 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사회자.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작 소리가 나자마자 돌격을 감행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오른손을 높게 든다. 그리고 에일이 공격할려는 찰나… "기권." "쿠어어억!!!" 주우우욱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자 당황한 나머지 바닥에 엎어져 미끄러져가는 에일. 그리고 황급히 일어나 그에게 소리친다. "이 자식아!! 뭔 헛소리냐!!!" 관중들은 멍하니 황당한 표정을 하고 히루마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회자는 히루마에게 진짜로 할 건지 질문을 하였다. "정말 기권하시겠습니까?" "Yes." "히루마의 기권으로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환호성은 없었다. 당황한 나머지 에일도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히루마는 풍선껌을 불며 1등석 자리로 향한다.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등석. 그곳에 있는 비어져있는 자리에 털썩 앉아버리는 히루마. 옆에 있던 2명의 남자가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서, 선배. 왜 기권하신 거에요?" "맞아요. 갑자기." "케케케, 멍청한 녀석들. 우리는 돈을 벌러 온거다. 앞으로 저 자식한테 올인한다." "에에엣?!!" "준결승까지는 저 녀석한테 걸되 우승후보는 처음의 아이오드란 녀석으로 한다." 그리고는 관리자를 불러 돈을 거는 히루마. 정신을 찾은 에일은 도를 다시 허리에 차고는 내려갈 채비를 한다. "어이, 빌어먹을 검사." "에?" 히루마가 부르자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에일. "케케케, 준결승까지 이기기 못한다면 다 떠벌릴테다." 한손에 확성기를 들고는 그렇게 말하는 히루마와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떠는 에일. "걱정마라. 준결승이 끝나면 영원히 증거인멸을 시켜줄테니."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지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 "Ya~ Ha~!!" 두두두두두 분노를 억누르며 돌아가는 에일과 하늘로 총을 쏘아대며 즐거워하는 히루마.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보고 하나의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악마다….' 그렇게 에일의 시합도 무사히(?) 끝났다. 지투전이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에일에게 쏟아지는 의문이 너무 많았다. "도,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 "무슨 얘기를 했길래…." "묻지마…. 제발…." 패닉상태에 빠져 중얼거리는 에일. 결국 그들은 알아내기를 포기해버린다. "자, 그럼 드디어 네 시합이군." "후후훗, 내 실력을 기대하시라." 그리고 그들은 숨바꼭질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등장, 히루마 요이치 %2B_%2B 펫 경주할 때 힌트를 주었는데 알아본 사람이 있으려나요? ^^;; 리플 답변 책읽고잇는중/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12, 28, 49,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허니음화아/ 아, 일본도깨비인 줄은 몰랐구요 -_-;; 전 단지 집구석에 처박힌 동화책 한 권을 보던 중 도깨비 삽화를 본 뒤 적은거라서 -_-;; 그냥 여기 나름대로의 도깨비라고 생각하시는게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暗黑天下/ 네, 맞습니다 정답 빰빠라 빰빰빰 ^^ 왠지 넣고 싶었답니다 ^^;; 타마르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방과후책상/ 기, 기대하셔도 -0-;; 그런데 무슨 기대를 하시는지 -_-;; 골빈마법사/ 양손에 꽃이군요 -0-;; 저도 솔로부대라 쓰기가 거북한 부분이었습니다 ^^;; 그리고 라이트닝이라뇨...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라면 몰라도 -_-;; 전설의은둔자/ 언젠가... 나오겠죠? -_-;;(그게 도대체 언제냐고!!!) 착한아이!/ 또 출연시킬수도 후후후후훗 %2B_%2B 天神龍/ 커, 커헉 저버리다니요 -0-;; 아무리 상디가 저보다 잘 생기고 여자 밝히는 데다가 요리 엄청 잘하고 싸움도 잘 한다지만.... 잘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vskdiskv/ 흠... 그거야... 주인공이니까요 ^^;; 라피르엘/ 후후훗, 그럴까요? %2B_%2B 드래곤라쟈/ 정말 복 터졌네요, 유후 ^^ 천상갸륵/ 저요!! 저~!! 참으로 부러움과 경탄이 나오며 경멸과 분노의 눈빛이 방출되는 맛이더군요 -_-;; 混旽/ 흠, 그건 직접 아이에게 물어보죠. 어이~ 아이~ 응답하라~ 아이오드 : 응? 무슨 일? 아, 전 별로 관심없는데 그러는 거니까.... 잘 모르겠군요. 이번은 리플이 참 많더군요 @.@ 크어어어어 -_-;; 빨리 글을 써야 올리는 것도 빠를텐데 ㅠ.ㅠ 전 이만 또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0273546&WTV1392781=9373683&WTV1357910=45693&WTV1357911=852094&WTV246810=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 경기장은 여타 경기장과는 달랐다. 직경 200M의 둘레의 원형 경기장이었는데 그 안은 허허벌판이었다. 그리고 위쪽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여러개 있었다. "경기장이 뭐 이러냐?" "설마 이게 진짜겠냐?" "명색이 암살자들의 경기이니…." "뭔가 있겠죠." 그리고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시작한다. "자, 그럼 숨바꼭질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경기장에 대해 의문이 많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숨바꼭질은 랜덤 맵 추첨방식으로 경기마다 맵이 다를 수도 같은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맵으로는 숲, 도시, 계곡 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곳곳의 상황을 위의 모니터로 볼 수 있으며 경기장에는 특수방어막이 생성되어 안에서는 밖의 상황 및 소리가 차단됩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관중들. 그리고 1등석에 앉은 게마는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내가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 "실장님은 아무 것도 안 한 걸로 알…." "닥쳐." "예, 뭐 그러죠." 빙긋하고 웃으며 다시 경기장을 보는 산바람. 관중들은 약간 웅성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성거림이 끝나자 사회자가 말을 잇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32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부르고 이내 두 명의 사람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멀리 떨어져 있는다. 위의 여러 개의 모니터 중에서 중앙 모니터에서 뭔가 여러 화면이 지나쳐가더니 이내 하나에 멈춰선다. 바로 계곡이었다. "이번 경기의 맵은 바로 계곡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웅장한 계곡이 드러난다. 암살자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신속함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 시간은 단 15분. 그 시간 안에 결판이 나야한다. 승부가 안 나면 판결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경기장 안에는 적막만이 가득할 뿐이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같은 판타지 서버의 패디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명의 선수가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 "드디어 나왔구나!!!" "화이팅~!!!" "이겨라!!!" 거의 경기장 끝으로 이동하는 라폐인을 보고 열렬히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아니 더욱 열렬하게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이겨야 되요~!!!" 아이오드 일행과 별로 멀지 않은 곳. 그곳에는 아령이 일어서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라폐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아령의 팬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모니터에서 여러 개의 화면이 지나가더니 이내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간이 일그러지며 복잡하게 우거진 거대한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습을 숨기는 두 선수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경기장 안에서는 적막과 긴장의 시간이 흘러갔다. 한 나무 위, 그곳에는 모습이 거의 안 보일 정도의 희미한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은신 스킬을 사용한 라폐인이었다. '자, 경기는 시작됐고. 일단 탐색전이다.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바람으로 이루어진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드디어 생각만으로도 정령을 소환할 수 있게 된 라폐인이었다. 거기에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이 들어간 것이었다. '이 숲에 수상한 물체가 있는지 찾아줄래?' 생각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그러자 실프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라진다. 그 장면을 보던 그도 단검을 손에 쥐며 준비를 한다. '자, 나도 슬슬 출발해야지.' 스팟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그가 있던 가지가 아까까지 무언가 있었다는 듯이 살짝 흔들린다. 울창한 숲이란 곳이 그렇듯 나무가 앞을 가로막아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여기 라폐인도 그런 상황이다. '뭐가 보여야지 말이지. 쳇, 호크아이.' 그리고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한다.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매의 눈과 같은 효과를 주는 기술. 그것이 바로 호크아이이다. '전혀… 안 보이는군.' 이내 다른 곳으로 옮기려 몸을 돌린 그. 그리고 그의 옆으로 무언가 지나가 나무에 박힌다. '응?' 돌아보자마자 보이는 것은 번뜩이는 칼날. 그것은 단검이었다. '발각되었나?! 가속.' 순간 속력이 더욱 빨라지며 따돌리려는 그. 하지만 가속의 사용으로 인하여 은신은 약간 풀린 상태였다. 그리고 한 나무에 착지하여 다시 은신을 하는 라폐인. 이내 그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그는 품 속에 오른손을 집어넣어 4개의 단검을 꺼내들더니 뒤를 돌며 던진다. 까앙! 쇳소리가 나며 튕겨나가는 2개의 단검. 그리고 숨어있던 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눈만 드러낸 채 모든 곳을 천으로 덮고 있었는데 나뭇잎과 비슷한 어두운 초록색이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시미터를 들고 있었다. 이어 음침한 목소리로 라폐인에게 말을 건다. "눈치챘었나?" "어렴풋이죠." 패디는 시미터를 한 바퀴 돌려 다시 잡은 뒤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라폐인도 양손에 단검을 나눠든 채 방어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패디. 깡!! 까강!! 까앙! 두 개의 단검으로 패디의 공격을 방어해나가는 라폐인. 하지만 그의 주 공격무기는 단검이 아니라 활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쓸 수가 없잖아.' 하지만 장거리 무기라는 점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무기를 맞대고 있다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패디는 무슨 약병을 꺼내 시미터에 붓는다. 초록색 액체가 나무에 떨어지며 나무가지를 녹인다. "독?!" "각오해라." 그리고 다시 돌격해오는 패디. 라폐인을 향해 휘둘러지는 시미터. 그는 두 두개의 단검을 교차시키며 공격을 막는다. 치이이 하지만 금속마저 녹여버리는 맹독. 그는 시미터를 밀쳐내며 뒤로 피한다. '가속!!' 은신할 필요가 없어진 탓에 최고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패디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도 지지 않겠다는 듯 맹렬히 추격을 해온다. '젠장, 거리만 좀 떨어져 있으면…. 응?' 그 때 무언가를 느낀 라폐인. 그리고 급히 뒤를 돌아 패디에게로 돌진한다. 잠시 의아한 눈빛을 한 그도 돌격해오는 라폐인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끝이다." 그렇게 말하며 시미터를 휘두르는 패디. 부우웅 하지만 그의 바램과는 달리 허공을 가르고 만다. 그리고 그를 지나쳐가는 라폐인. 그는 활을 꺼내들고 있었다. "이 거리에서 그걸 가지고 뭘 한다는 거냐." 그렇게 외치며 뒤를 돌아보는 패디.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라폐인이 아닌 작은 소녀였다. 그리고 그를 향해 양손바닥을 내미는 실프. 퍼어엉!!! 실프의 손에서 나온 공기파가 패디를 튕겨낸다. 서서히 밑으로 떨어지는 패디. 그리고 그의 눈에는 그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모습이 보인다. "받아라!! 삼연 라이징 샷!!!" 피이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패디를 향해 날아가는 세 개의 화살. 그리고 그 화살들은 패디의 몸을 꿰뚫는다. 이어 땅에 떨어지는 패디. 그가 쓰러지고 잠시 후 숲이 천천히 사라지며 처음의 허허벌판의 경기장이 드러난다. "라폐인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아까까지 전혀 들리지 않던 환호성이 들리며 빙긋하고 웃는 라폐인.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아령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저 녀석, 우리는 안중에도 없군." "솔로부대의 힘을 보여주지, 흐흐흐."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인데요?" "헤헤, 언니도 저런 대접을 받고 싶지?" 다시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의 모습을 보고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는 다음 선수들을 소개한다. "오, 꽤 쉽게 이겼던데?" "쉽게라니…. 난 죽을 뻔 했다고." "어쨌든 이겼으니 된거지." "……."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라폐인을 반기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그를 향해 누군가가 달려온다. "오빠~!!!" 와락 "크억!" 그 누군가는 돌아보는 라폐인을 부르며 그에게 안겨버린다. 그 사람은 역시 아령이었다. "히잉~ 오빠, 왜 이렇게 연락을 안 했어요?" "아, 미안, 미안. 축제 준비때문에 바빠서." "이번 한 번만 용서할거에요." 입을 삐죽거리며 그에게 안긴 채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러나 그 장면을 보며 놀라는 세 사람이 있었으니…. "아, 아령… 아니야?" "설마… 쟤하고 사귀고 있다는 사람이…." "……." 바로 리사와 트린, 에이사였다. 그리고 이내 그녀들을 발견한 아령. "안녕하세요, 언니들. 오빠의 친구이신가요?" "으, 응." "혹시… 가수 아령이니?" "네, 그런데요?" 그러자 그녀들은 자세 그대로 정지한채 멍하니 아령을 바라보았다.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이해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기 아이돌 스타인 아령이 저런 하찮은 라폐인과 사귀고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거겠지." 그의 말에 그를 강렬히 째려보는 아령. 카차는 그 눈빛에 순간적으로 뒷걸음을 치고 만다. 그리고 어디선가 라폐인에게 다가오는 살기들. "응? …!!" 고개를 돌린 그는 입을 쩍 벌린채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었다. 그곳에는 아령의 팬들이 강렬한 오라를 내뿜으며 살기가 가득한 눈을 한 채 그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애써 무시하며 힘겹게 고개를 돌리는 라폐인. "자, 빠, 빨리 가자고." "아, 다음은 천투전이지. 그런데 왜 그렇게 말을 더듬냐?" "내, 내가 뭘…." 말을 더듬는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은 에일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다 역시 입을 쩍 벌리며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더니 급히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무, 무슨…." 그 뒤를 쫓아가는 라폐인과 아령을 보던 그들도 살며시 뒤를 돌아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들을 쫓아갔다. 천투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 역시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기다리던 가르사드의 차례가 다가왔다. 그의 상대는 바로 순백의 로브를 입은 엘게드라는 마법사였다. "자,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돌진하는 가르사드. 그런 그의 앞에 빛의 구체가 떠오르더니 강렬한 빛을 뿜어낸다. 눈을 가리며 뒤로 빠지는 가르사드. 그러나 그의 뒤에는 엘게드가 있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엉!!! 커다란 불꽃이 그의 손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점점 가늘어지더니 사라지는 불꽃. 하지만 아까까지 가르사드가 있던 자리에는 그가 없었다. 어느 새 옆으로 돌아선 그는 엘게드에게로 돌격하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검이 회전을 일으키며 그의 몸을 꿰뚫으려 한다. 하지만 실드를 쓰며 뒤로 피하는 그. 그러자 빠른 속도로 그의 뒤로 이동한 가르사드.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아이스 스피어!!" 가르사드의 밑에서 여러 개의 얼음의 창이 솟아나 그의 몸을 찌르려든다. 뒤쪽으로 뛰어오르며 검을 휘두르는 그. "슬래시!!" 쨍그랑 한 번의 휘두름으로 얼음의 창을 소멸시킨 그는 다시 엘게드에게 돌격하였다. "아이스 월." 그 순간 그의 앞에 솟아오르는 얼음의 벽. 그 얼음의 벽은 엘게드의 사방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가 주춤하는 틈을 타 큰 마법을 준비하는지 주문을 외우는 엘게드. "임팩트 슬래시!!" 콰앙!! 엄청난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을 강타하였으나 두꺼웠는지 반정도만 파인 상태. 그러자 그는 한 바퀴 돌며 회전력을 실어 다시 공격을 한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콰콰앙!! 아까보다 더 큰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이 무너져내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엘게드가 쳐놓은 베리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러 베리어를 부순 가르사드. 그러나 주문 영창을 끝냈는지 감았던 눈을 번쩍뜨는 엘게드. "헬프로즌!!!" 그의 손에서 엄청난 냉기가 뿜어져 나오며 그 냉기에 닿은 것을 모두 얼려버린다. 그리고 점차 냉기가 사라지고 손을 내리는 엘게드. 그 때 그의 앞에서 가르사드가 나타난다. "어, 어떻게!!" "글리터 블레이드!!!" 일직선의 빛이 대각선으로 빛나며 곧이어 엘게드의 몸에서 피가 나온다. 그리고 천천히 쓰러지는 그.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하지만 가르사드의 몸도 정상이 아니었다. 몸의 왼쪽부분이 얼어있었던 것이다. 헬프로즌을 힘겹게 피하면서도 몸을 숙여 돌격한 것이었다. 그는 검을 집어넣으며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을 내려간다. "오오, 대단한데?" "잘못했으면 죽을 뻔 했군." "가르사드란 분, 대단하시네요." "헤에? 의왼데." "저분보다 오빠가 더 멋있었어요." "그, 그래?" 그 경기를 보고 난 후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천투전이 끝나고 여관으로 돌아온 아이오드 일행. 아령은 다른 여관이라 오는 중간에 헤어졌다. "맞다. 폰스, 너도 이겼었지?" "후후훗, 내가 질 리가 있냐?" "그래도 나하고는 붙지 않을 것 같군." "응? 왜? 내 다음 상대, 아는 사람이냐?" "아니, 감이다." "……."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말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폰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안 왔던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들어오며 마침내 모두 모였다. 잠시 후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늘도 즐겁게 놀았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 모습에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자, 그럼 전달할 내용은 내일도 똑같은 시간에 모인다. 이것 뿐이군,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잠시 후 그들은 다시 삼삼오오 모여 끼리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따끔따끔한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는 에일. 그곳에는 그를 바라보다 급히 고개를 돌리는 화련이 있었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는 에일. "왜 그래?" "아, 저 선배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봤는 거 아니냐?" "그런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을 하는 에일.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아이오드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내 꿈 꿔." "……." 카차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빤히 그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는 농담이라는 듯 손을 내젓는다. "하아…. 로그아웃." 한숨을 쉬며 로그아웃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이 황급히 돌아본다. "아…. 마스터에게 인사를 못 했네…." 그리고 아쉬운 눈으로 그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본다. ----------- 오늘도 비축분 마련을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 버닝을 안 하면 독자분들에게 맞아 죽기 쉽상이기도 하죠 -_-;; 리플 답변 봉황무제/ 오옷 1빠 축하드립니다 ^^ 삼종세트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류핀/ 후후훗, 전 공포를 뛰어넘는 공포라고 생각이 드는 ^^;; 골빈마법사/ 제가 가장 존경하고 대단한 악마인 히루마입니다 ^^;; 그리고 아르덴을 망가뜨리다니요 -_- 사랑은 사람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후후훗 %2B_%2B 아르덴 : 무슨 소리에요! 강제로 시켰잖아요!! 썬더스톰!! (크어어어억!!!) 흐흐흑, 전 그런 것 하기 싫었다고요. 그, 그래도 마스터를 응원하는 것이니...(발그레) 비_밀/ 악마가 아니라 대악마입니다 %2B_%2B 混旽/ 골빈마법사님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은 사람… 아르덴 : 그만하세요!!! 헬파이어!! (크아아아아악!!!!) 天神龍/ 후후훗, 감히 히루마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2B_%2B 심판마저 매수해버릴 수 있는 대악마 히루마입니다 ^^;; 미친광돌이/ 오옷 그렇군요 ^^ 저도 열심히 애니를 감상하고 있답니다 ^^ 전설의은둔자/ 폴리모프 해제가 엄청 보고싶으신가 보군요 -_-;; 나올 상황을 만들기가 힘드네요 ㅠ.ㅠ 검생(劍生)/ 1편부터 다 보시기 힘드셨을 텐데 ^^;; 그런데 마지막편에 리플 달으시면 되는데 1편에 달으셨네요 ^^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 타마르진/ 후후훗, 패러디가 아니라 특별출연입니다 ^^;; 그리고 세나는 이미 나왔습니다만(두둥!!) 1등석 히루마 옆자리입니다 ^^;; 바로 세나와 몬타군 ^^ 드래곤라쟈/ 흠, 만약 로또 당첨되시면 9할을 저에게로 주시는...(뻐어억!!!) 아하하핫, 꽤 길다고 생각되는 편입니다 -_-;; 저는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1866880&WTV1392781=950958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48&WTV246810=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 좋아!! 이대로 나가서 우승까지 가는거야!!" "아파요, 선생님!!" 16강에 진출한 아이오드, 에일, 폰스, 가르사드의 등을 팡팡치며 그렇게 외치는 라키. 그에 맞고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저, 저기…. 이제 그만하시는게…." "응? 아~ 아이의 가디언인 아르덴씨군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아르덴의 물음에 여전히 그들의 등을 때리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그녀. "마스터가 아파하시잖아요. 그만하세요." 그 말에 라키는 잠시 때리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얼굴을 빤히 본다. 모두들 고통에 찬 표정으로 맞은 자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라키. 그리고는 아이오드의 목에 헤드락을 걸어버린다. "이 정도는 보통 일상이에요. 그치, 아이?" "크, 크윽…." 하지만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더욱 일그러진다. 그 모습을 애처롭게 보던 아르덴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라키를 쳐다본다. "아닌 거 같은데요?" "아하핫, 그럴리가요. 그.치?" 아이오드의 목을 잡은 팔에 더욱 힘을 주는 라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뒤에서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를 불쌍히 보고 있는 세 사람이 있었다. "정말 그런가 보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허리를 꾸벅 숙여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고 하는 라키. 그제서야 목을 휘감은 팔이 느슨해진다. 이내 라키에게 풀린 그들. 아이오드는 잡혀있던 목을 쓰다듬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죽는 줄 알았네…." "마스터, 아프셨어요? 전 늘 있는 일인 줄 알고…." "늘 있긴 늘 있는 일이지…." "약한 우리들이 어쩌겠어…." 아이오드에게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그에 한숨을 쉬며 신세한탄을 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리사 일행도 함께였다. "오늘 일정은 뭐냐?" "일단 펫 경주 대회하고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이다." "그런데 저 같은 가디언이 나갈 수 있는 경기는 없나요?" 아르덴의 물음에 걸음을 늦추며 골똘히 생각을 하는 그들. 마침내 생각이 난 듯 카차가 입을 연다. "후후훗, 그러고보니 내일 모레에 미인 콘테스트가 있죠. 자격제한 없음." "그, 그런 것도 있었냐?" "우승 상품은?" 눈을 반짝이며 카차에게 묻는 에일. 그는 그걸 부담스러워하며 고개를 다른데로 돌리며 대답을 한다. "여명의 목걸이, 귀걸이. 능력치 상승은 없고 그냥 아름다운 장식품이랜다." "후후훗, 가격은 비싸겠군." "아르덴님, 나가실 건가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잠시 망설이는 아르덴. "저, 나가고는 싶지만…. 적당한 옷이 없어서…." "헤에? 그럼 내가 사줄게." "그러고보니 언니 옷도 별로 없잖아." "헤헤,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아르덴이 우물쭈물 그렇게 말하자 그녀에게 달려드는 리사와 에이사, 트린. 그리고는 아르덴을 끌고 가버린다. "펫 경주는 못 볼 것 같아. 밖에서도 응원할테니 열심히 해." 물론 응원의 인사를 남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걸 잠시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카차는 입이 헤 벌어진 채 침을 흘리고 있었다. "뭘 상상하는 거냐? 묻지 않아도 뻔하지만." 그냥 카차를 무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그도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따라간다. 역시나 시끄러운 펫 경주 경기장. 도박꾼들의 잔치나 다름없다. 그리고 페론의 조가 경기장에 나왔다. "이겨라~!!!" "화이팅!!" "내 돈이 걸려있다!!!" 펫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 아이오드와 라폐인도 열심히 응원 중이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 경기와는 달리 모두들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페론이 우세한 듯 1위로 달리고 있었다. 커브를 돌며 순간 페론을 제쳐버리는 샤벨 타이거. 그러자 페론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힘을 줘 달린다. "더 빨리!!!" "지면 밥 없다!!" "좀 더, 좀 더!!" 그에따라 주인들의 열렬한 응원도 힘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승부는 페론과 그 샤벨 타이거로 좁혀졌다. 마침내 1등으로 골인한 것은…. "크허어엉!!!" "와아아아~!!!!" …샤벨 타이거였다.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주인에게 안기는 샤벨 타이거. 페론은 간발의 차로 2등을 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카차. "……." 페론은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운 표정을 하고 카차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그가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었다. "다음 경기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야겠군. 알지?" "컹!!" 알았다는 듯이 힘차게 짖는 페론. 그리고 그들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어 관중석은 환호성과 분노의 함성으로 가득해졌다. 몇 번의 경기가 더 지나간 후,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빨리 뛰고 싶은지 발을 구르며 거친 숨을 뿜어내는 질풍. 그리고 에일은 목을 쓰다듬어 준 뒤 결승점으로 걸어간다. "타앙!!!" 총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 펫들. 그들은 호각의 경주를 펼친다. 앞쪽에서는 4마리의 펫들이 막상막하로 겨루고 있었다. 물론 그곳에는 질풍이 끼여있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주를 벌이는 펫들. 그리고 주인들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빨리 달려!!!" "지면 안 돼!!!" "화이팅!!!" 펫에게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 그리고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가 이어진다. "어이!! 질풍!! 이기면 멧돼지 통바베큐다!!!" 번쩍 순간 질풍의 눈에서 광채가 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1등으로 나서는 질풍. 그리고 결승점을 통과한다. "푸히히힝~!!!" "와아아아~!!!"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에일에게 가는 질풍. 하지만 그 눈은 풀려있었고 계속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알았다, 알았어. 끝나면 사줄테니까 부담스러운 눈빛은 치워라." 가까이 다가오는 질풍의 머리를 밀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리고 그들도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우적우적 질겅질겅 꿀꺽 다양한 음식 먹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페론과 질풍이 멧돼지 통바베큐를 한 마리씩 잡고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뼈만 남은 상황. "얘들은 언제 온다냐?" "옷 사러간다더니…." "원래 여자들은 오래 걸려." "좀 있으면 지투전인데…." 아이오드 일행은 리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펫 경주가 끝나면 바로 온다더니 아직도 안 오고 있었다. "얘들아~" 드디어 리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곳에는 리사 일행이 쇼핑백을 잔뜩든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눈치챈 그들. 리사 일행이 오는 곳의 사람들이 모두들 굳은 채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잠시 후 밝혀졌다. "커, 컥…." "허……." "……." 푸하악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는 에일과 라폐인, 커다랗게 놀란 눈을 하고 정면을 주시하는 아이오드, 코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카차. 그들의 앞에는 리사 일행이 걸어오고 있었다. "우후훗, 깜짝 놀랬지?" "헤헤, 우리도 이럴 줄 몰랐다니까." "응!"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페론, 질풍마저도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르덴이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녀가 입은 옷은 바로 순백의 드레스였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며 어깨끈 대신 팔쪽으로 끈이 있었다. 그리고 가슴쪽은 살짝 파여 야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고 길게 늘여진 치마는 오른쪽이 허벅지 중간쯤까지 트여져있었다. 그리고 조금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손에는 역시 새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얼굴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엷은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르덴의 모습을 표현하자면 여신과도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청조함과 순수함,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그녀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더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는 아르덴. "저…. 마스터, 어때요?" "으, 응?" 그녀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그는 계승식 때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더욱 가까이 오자 당황하는 그. "이상한가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아, 아냐. 예뻐…." 그러자 잠깐 당황하던 아르덴은 얼굴을 잔뜩 붉힌다. "그런가요? 고마워요, 마스터."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아르덴. 덕분에 아이오드의 얼굴도 붉어진다. 사람들 사이에는 카차와 같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저기…. 리사, 이제 갈아입으면 안 될까?" "왜? 예쁘기만한데…." "사람들 시선도 있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녀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들 돌이 되버린다. "그러네…. 그럼 먼저 가 있어. 우린 언니하고 같이 갈게." "으, 응…." 리사가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을 데리고 갔지만 건성으로 대답하며 멍하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모습이 사라질 때쯤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내가… 뭘 본거지?" "환상이었나…." "……." 하지만 아직도 그 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지만…." "말도 안 돼…." "……." 카차는 여전히 일어날 줄을 몰랐다. 항상 무릎 밑에까지 오는 평범한 치마와 평범한 옷을 입고 다녔던 아르덴. 옷 하나로 어떻게 그렇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지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려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오늘은 연참이랍니다 ^^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2731877&WTV1392781=950969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57&WTV246810=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저, 아르덴님. 대회 참가하실 건가요?" "네, 물론이죠. 왠지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찬 제 모습을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어졌거든요." "리사, 너도 참가하지 그래?" "그럴까? 그런데 언니 때문이 자신감 상실." "우후훗, 미안." 짧게 웃으며 사과를 하는 아르덴. 그들은 자리에 앉아 시합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16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와아아아아~!!!!"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한다. "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같은 판타지 서버의 네라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아이오드와 네라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네라라는 여성은 좀 특이하였다. 그녀의 몸에서는 무기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마법사인가? 하지만 스태프도 안 들고 있는데…." 중앙으로 걸어가며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인사를 하고는 좀 떨어져서 자리를 잡는 그들. "마스터, 이겨야 되요!!" "화이팅~!!!" "힘내라~!!!" 열렬히 아이오드에게 응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소리와 함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상대를 살피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에 관계없이 네라는 눈을 감고 수인을 맺고 있었다. '뭐지?' 마침내 눈을 번쩍 뜬 네라.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은채 오른손을 앞으로 뻗는다. 이어 앞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소환!! 레그랄!!!" 그러자 마법진 안에서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푸른 말의 하체에 역시 푸른 갑옷을 두르고 있는 인간의 상체. 바로 켄타우로스였다. 하지만 다른 켄타우로스보다 좀 커보였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랜스를 들고 있었다. "소, 소환수?!" "조심하십시오. 이래뵈도 중급 소환수이니. 가라, 레그랄!!" 그리고 빠른 속도로 아이오드를 향해 돌진하는 레그랄. 어느 정도 다가온 그는 랜스로 찔러버린다. 카앙! 검을 뽑아내 랜스를 옆으로 튕겨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왼손을 뻗는다. "익스플로젼!!" 콰앙!! 레그랄이 있던 자리에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그리고 어느샌가 아이오드의 뒤로 이동해있었다. "회전검!!" 카아앙! 회전하며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의 검을 랜스로 막아낸 레그랄. 그리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이내 서로를 튕기며 멀어지는 그들. "인첸트." 아이오드의 검에 바람의 속성이 더해진다. 그리고 레그랄에게 돌진하며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절렬!!" 그의 검이 빠르게 왕복하며 세 개의 바람의 칼날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공격을 정확하게 맞은 레그랄은 뒤로 주욱 밀려나며 무릎을 꿇는다. 아이오드는 그 공격을 한 뒤 곧바로 돌아서서 네라에게 달려든다. '소환사를 먼저 처치한다.' 그녀를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그의 앞에 무언가가 나타난다. 까아앙! 순간 막혀버리며 되팅겨나오는 그의 검. 그의 앞에는 노랗고 동그란 게 떠 있었다. 그리고는 축소되며 약간 퍼진 슬라임의 모습을 갖추는 물체. "뭐, 뭐지?!" 그는 잠시 당황하다가 재빨리 네라의 뒤쪽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슬라임의 빠르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그가 검을 휘두르는 순간 뛰어오르며 넓게 퍼지는 슬라임. 그의 검은 번번히 그것에 막혀 튕겨져나온다. '액체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단단하지?' 의문으로 가득찬 그의 얼굴을 본 그녀는 빙긋하고 웃는다. "혹시 점탄성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점탄성?"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탄성변형과 점성을 지닌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죠. 이 녀석은 그 점탄성이 극대화된 슬라임이죠. 따라서 시시한 공격은 안 통한답니다. 아, 이 녀석의 이름은 니야랍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레그랄이 달려오고 있었다. "헤이스트." 콰쾅 아이오드가 있던 자리에 꽂히는 랜스. 그리고 재빨리 아이오드를 향해 쫓아오는 레그랄. 레그랄을 먼저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몸을 돌리며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하는 아이오드. "인첸트." 그리고 그의 검이 붉게 물든다. 이어 두 명의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레그랄은 랜스로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걸 피하거나 튕겨내며 공격을 하였지만 왼팔에 장착된 방패에 번번히 막히고 있었다. 챙 채챙 카앙 챙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난전을 펼치고 있는 그들. 네라는 여유롭게 그걸 구경하고 있었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중 검을 힘차게 내리치는 아이오드. "프레임 소드!!" 후웅 그러나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만다. 레그랄이 뒤로 빠지며 피했던 것. 하지만 그는 땅에 오른손을 짚고 있었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레그랄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높게 떠오르고 만다. 그리고 폭발이 사라질 때쯤 레그랄의 바로 밑으로 가 자세를 잡는 아이오드. 레그랄과 자신의 거리가 꽤 가까워졌을 무렵 검을 세로로 한 바퀴 돌린다. "회전검, 폭!!" 콰콰콰콰앙!!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레그랄은 연기가 되어 강제역소환되어 버린다. 그리고 네라를 공격하려 돌아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앞에는 소환진이 나타나있는 상태. 그리고 무언가가 걸어나온다. "크어어엉!!!" 목청을 높여 소리를 크게 지르는 소환수. 그 소환수의 모습은 청록색의 털을 가진 곰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쩍 벌리더니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콰쾅! 재빠르게 피하며 앞으로 돌진하여 곰의 밑으로 파고든 뒤 검을 위로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곰을 뒷발을 지지대 삼아 일어서며 틈을 노려 앞발을 휘두른다. 그 공격을 뒤로 덤블링하며 피하는 그. 그리고 거리를 벌리며 뒤로 물러선다. '다른 것을 소환하기 전에 끝내야 돼.'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는다. "인첸트." 그리고 검에 전기의 속성이 씌여진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다시 달려가는 아이오드. "일루젼." 순간 그의 신형이 세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갈팡질팡하는 곰. 그리고 한 목표를 잡아 다시 광선을 뿜어낸다. 콰쾅! 하지만 그 사이 다른 두 명의 아이오드는 이미 앞쪽에 도달한 상태. 그리고 곰을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떨어지는 벼락 한 줄기.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크허어어엉!!" 굵은 벼락이 떨어지고 커다란 포효를 하며 천천히 쓰러지는 곰. 그리고 쓰러지려할 때 그 위를 아이오드가 재빨리 지나간다. 목표는 역시 네라. 가까이 다가가자 역시 니야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에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검을 든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었다. 그것도 활짝 펼쳐서 살짝 대고 있었다. "빙염화." 푸화학!! 순간 니야의 몸을 엄청난 불꽃이 뒤덮더니 밑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얼더니 불꽃모양 그대로 얼음이 생겨 안에 니야를 가둬버렸다. 그리고 주먹을 가볍게 쥐는 아이오드. 이내 얼음은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져버린다. 그와 동시에 놀라고 있는 네라에게로 돌격을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을 휘둘렀지만 예상하고 있었는 듯 옆으로 피하며 그의 왼손에 손을 갖다대었다. 따끔거리는 느낌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뭐였지?' 그는 즉시 왼손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공격을 하려고 그녀를 보았지만 놀랍게도 웃고 있었다. "이제 당신이 진 것 같은데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여전히 네라는 웃고 있었다. "후후훗,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요." 그녀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오드. 그리고 이내 왼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짓을 하신거죠?" "어머나, 벌써 알아챘군요." 약간은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감각이 사라지는 부분이 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일종의 기생충인 소환수로 파노라고 하지요. 정말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그 능력은 무섭죠. 숙주의 몸을 잠식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소환시간이 짧고 하루에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죠. 몸 전체에 퍼지는 속도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분이고 일반 사람의 몸에 퍼지는 시간은 3분 정도죠. 지금쯤이면 왼팔은 거의 잠식했겠군요." 약간은 느린 목소리로 설명을 하는 네라.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 느리게 얘기한 이유를 알아챈다. 그녀는 그를 조종하여 기권하게 만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후후훗, 어때요? 대단하죠. 그냥 포기하시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러나 아이오드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마침내 잠식당한 부위가 왼쪽 어깨 근처까지 도달하였다. "8분이면 충분하군요." 그렇게 말하며 왼팔에 오른손을 얹는 아이오드. 그에 네라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프로즌." 쩌저엉 그리고 그의 왼팔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해버린다.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검을 움켜쥔다. "얼어있으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죠." 말을 끝내자마자 빠른 속도로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그녀를 뒤덮으며 경기장 밖으로 밀어낸다. 그리고 물줄기가 서서히 걷히며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아이오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얼어붙은 왼팔을 잡고는 대기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몇 개의 경기가 지난 뒤 에일의 차례가 돌아왔다. "자, 다음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역시 판타지 서버의 상디입니다!!" "와아아아~!!!" 소개와 함께 중앙으로 걸어오는 에일과 검은 양복의 사나이. 그리고 인사를 한다. "어라? 저 사람은 요리 대회에서…." "여기도 나가는 건가?" 그를 보며 중얼거리는 카차와 라폐인. 그랬다. 그는 요리 대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는 상디. "시합 시작!!" 데엥!! 시작하자마자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의 주먹과 상디의 발이 맞붙는다. 콰앙! 충격음과 함께 난전이 시작된다. 에일이 주먹과 발을 동시에 쓰는 것에 반해 상디는 발만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수없이 이어지는 공방전. "스매쉬!!" 후웅 틈을 노려 크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허공을 가르고 만다. 상디가 뒤로 점프하며 물구나무를 섰기 때문이다. 그 틈을 노린 에일이 공격하려 다가가자 다리를 일자로 벌리며 손을 축으로 회전을 시작한다. "목살! 뱃살!! 등심!" 킥으로 공격을 하며 기술명을 외치는 상디. 그런데 기술명이 특이하다. 하여튼 에일은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공격들을 열심히 막아내고 있었다. 수많은 공격이 오고간 뒤 그는 공격해오는 오른발을 잡은 뒤 그 힘을 이용해 그대로 넘겨 쓰러뜨렸다. 그리고 몸을 비틀어 발등으로 찍으려고 하였지만 몸을 굴려 피하는 상디. 다시 일어나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 "제법이군." "너야말로." 그리고 다시 서로 맞붙으며 공격을 시작하는 그들. 다시 또 수많은 공방전이 오가고 에일이 몸을 숙이며 회전을 시킨다. "승룡각!!" 후우웅!!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는 발길질. 상디는 어느 새 뒤로 물러가 몸을 일으키는 그에게 점프를 하며 공격을 한다. "송아지 고기 슈트!!" 쿠와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뒤로 밀려가버리는 에일. 다행히도 그는 팔을 X자로 교차시켜 겨우 공격을 막았었다. 하지만 위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후우, 공격수단이 킥인가보군." "요리사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손을 전투에는 쓰지 않는게 방침이라서 말이지." "그렇냐?" 그의 발차기에 맞아 얼얼한 팔을 주무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상디는 담배 연기를 후우하고 내뱉는다. "그러는 너는 왜 칼을 안 쓰냐?" "맨손인 상대에게 칼을 쓸 이유는 없지." "후훗, 웃기는군." 그러자 에일은 등의 윙더스 소드를 뽑아들더니 회전을 시키고는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그리고 그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디.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준다. "그래도 좀 무겁거든." 아까와는 다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그에게 달려드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에일이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 "스매쉬!!" "안티 매너 킥 코스!!" 콰앙!! 점프를 하며 스매쉬를 날리는 에일과 다리를 일직선으로 뻗어 올리며 반격을 하는 상디. 주먹과 발이 맞붙다가 두 사람은 튕겨져 나간다.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들. "슬슬 마무리를 하자고." "바라던 바다." 그와 동시에 상디는 높이 점프를 해버리고 에일은 왼손에 윙더스 소드를 뽑아든다. 그리고 빠른 회전을 하며 내려오는 상디와 왼쪽으로 회전을 하는 에일. 이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맞붙었다. "다지기!!!" "풀스윙 스매쉬!!!" 쿠콰앙!!! 두 사람의 강력한 기술이 맞붙으며 충격파를 내뿜는다. 그리고 먼지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자욱한 먼지구름이 걷히며 경기장의 모습을 비춰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바로 상디였다. 에일은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니가 부족한 것은 힘과 레벨뿐이었다." "전투 같은 것은 수련은 안 했으니 당연하겠군." 그리고 서로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그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승리를 알리는 목소리와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구급반에 이끌려 에일과 함께 나란히 경기장을 내려가는 상디의 모습이 보였다. ---------- 하아, 수학여행 갔다왔습니다 -_-;; 피곤하군요..... 원래는 수학여행 가기 전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준비하느라 무산되었습니다 -_-;;(변명은 그만둬!!!) 하, 하여튼 그 때문에 연참을 합니다 ^^;; 늦은 점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백룡/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타마르진/ 이미 출연하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 천상갸륵/ 흠.... 대략... 역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시간하고 똑같습니다 ^^ 골빈마법사/ 좋은 현상이죠, 감사합니다 ^^ 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에게 많이 당하셨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살려드리죠 리절렉션!! 샤라랑~ vskdiskv/ 그, 그렇습니까? -_- 부럽군요... -0-;; 솔로부대여 출격하라!!! %2B_%2B 전설의은둔자/ 출제 시작 부분을 보면 폴리모프를 해제합니다 -_-;; 비록 잠시동안이긴 하지만요 -0-;; 混旽/ 그럴 수도 있겠군요 -0-;;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워낙 폴리모프 해제를 하기 싫어해서 ^^;; 별난소인/ 아하하핫 ^^ 감사합니다 ^^ 드래곤라쟈/ 에이, 설마요 ^^ 제가 솔로부대인데... 아르덴과 리사, 아령 때문에도 얼마나 패닉상태인데... -_-;; 그러므로 그 부분을 쓸 수도... -0-;; 착한아이!/ 커, 커헉... 혹시 점집하십니까? -_- 아니면 예언가?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미래를 읽을 수 있으신가 봅니다.... 놀랍궁요 -0-;; 리플을 늦게 올리시더라도 답변을 착실히 한답니다 ^0^ 늦게 적다가 독자분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한 산바람이었습니다 -_-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4064124&WTV1392781=9592704&WTV1357910=45693&WTV1357911=872002&WTV246810=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그런데 너는 왜 검을 사용 안 하냐?" "후후훗, 그건 내 맘이야." "격투가로 전직하려 하냐?" "내 맘이래도…." "혹시 검 쓰는 법을 잊어버린거냐." "……." "어쩌면 검술 레벨은 버리고 격투 레벨만 올렸을지도…." "내 맘이라니까!!!" 라폐인과 카차의 집요한 말투에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마는 에일. 다른 일행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어쨌든 아이오드와 에일, 둘 다 승리로 끝난 지투전이었다. "그런데 아까 그 기술 뭐냐?" "응? 뭐? 풀스윙 스매쉬말이냐?" "어, 왜 검을 들고 펀치를 날리냐?" "후후훗, 그건 풀스윙과 스매쉬를 결합한 스킬로서 왼손에 검을 들고 풀스윙을 쓰면서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스매쉬를 날리는 기술이지." "…미친 놈…." 생각나는 건 그 한 마디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다가오는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그런데 가운데의 한 명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걸어오고 있었다. "왔군." "얘들아, 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헬로우." 서로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다가온 그들은 바로 폰스와 마드리, 게지였다. 그리고 폰스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흐흐흐, 역시 졌구나." 그 말에 어깨를 더 축 늘어뜨리는 폰스. 그리고 그를 향해 주먹을 내미는 에일. 그들은 그것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폰스도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본다. 엄지손가락을 세운 뒤 밑으로 향하게 하는 에일. "Die." 폰스는 안색이 새파래지며 입을 쩍 벌린 뒤 결국 바닥에 머리를 박고 좌절모드에 돌입한다. 마드리와 게지가 그를 일으키려 노력하는 사이 아이오드 일행은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이동을 한다. 숨바꼭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라폐인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경기장이야." "운영자들이 고생 좀 했겠어." "그 게마라는 사람은 안 하고 놀았을 것 같은데…." 에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그리고… "에취!" …1등석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하였다. 이어 귀를 파는 그 사람.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16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힘찬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첫 번째 선수들이 올라오고 맵이 변경되며 시합이 시작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과학문명 서버의 마온과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하는 그들. 라폐인의 상대자인 마온은 등에 커다란 라이플을 메고 있었다. 인사를 한 그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섰다. "이겨라, 라폐인~!!!" "힘내세요!!" "화이팅!!!" 열렬히 라폐인을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마찬가지인 아령이었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여러 화면이 지나가더니 한 화면에 멈춰선다. "자, 이번 맵은 쌍둥이 빌딩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세 개의 빌딩이 자리를 잡았다. 정삼각형으로 나눠진 세 개의 빌딩의 거리는 서로 80M 정도였다. 그리고 빌딩의 모양은 모두 똑같았다. 빌딩은 모두 80층으로 20, 40, 60, 80층마다 두 개의 통로가 옆의 빌딩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사라져버렸다. 다른 두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뒷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고 있는 라폐인. 그는 상대를 잡을 방법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두 건물 중 하나에 있다는 소리군.' 지금 그는 통로가 있는 60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다른 두 건물로 도망칠 수 있는 곳이 낫겠어.' 60층에 도착하며 스르르 열리는 엘리베이터의 문. 건물은 위에서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모서리가 둥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빗변 중간 부분의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 주위는 벽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반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곳곳에 투명한 유리가 몇 개씩 있곤 했다. 그가 보고 있는 공간은 넓다란 바닥에 앞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었고 양쪽에 뻥 뚫린 총 네 개의 문이 있었다. 참고로 통로는 모두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일단 적을 찾아야….' 쨍 뻑 뭔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들리는 벽에 무언가 박히는 소리. 이상한 감각에 몸을 피한 그는 옆을 돌아보자 꽤 큰 총알이 벽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직선상으로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어, 어떻게….' 쨍 뻑 한 번 더 들리는 소리. 라폐인은 간신히 몸을 굴려 피한 상태였다. 그가 고개를 돌린 유리창에는 또 하나의 구멍이 있었다. 구멍이 뚫린 곳으로 보아 오른쪽편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내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텐데….' 그는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하며 생각하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겨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크윽…." 아슬아슬하게 왼팔을 스치고간 총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했는지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아오는 총알들에 의해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라이플이라 그런지 연사속도가 느리긴 하였지만 상당한 스피드였다. '잠깐…. 저 녀석이 과학문명 서버라면 혹시…." 갑자기 생각이 난 라폐인. 그리고 총알을 피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그. 마침내 생각을 끝낸 그는 생각해낸 것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라폐인이 예상한 대로 오른편 건물 62층에는 마온이 라이플으로 저격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오른쪽눈에는 X래X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 오른쪽 눈을 라이플에 대고 라폐인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생명체라고는 나하고 상대편. 그러니 열감지기능이 있는 이것만 있으면 나의 승리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열심히 라폐인을 향해 라이플을 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빨갛게 상대의 인형이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지 발견은 못했지만 총알을 거의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나의 명중률은 80%25를 넘는다고.' 그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으며 더욱 정확하게 노리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총알에 스쳐맞아 움찔거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상대편. '이제 마지막이다.' 상대가 크게 휘청거리는 것을 본 그는 더욱 집중을 하며 한방을 노렸다. 그리고 그가 쏠려는 순간… '뭐, 뭐야?!!' 그의 신형이 두 개로 나눠졌다. 그것은 각각 양쪽 길로 나누어져 그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마, 말도 안 돼. 갑자기 두 명으로 나눠지다니.' 그는 허둥지둥하며 그것들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후훗, 아무리 두 명으로 나눠져도 진짜의 체온와 똑같은 걸 찾으면 되지. 그 녀석의 체온이 36.4℃였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두 명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온도와 비슷한 것을 찾아냈다. '오른쪽이군. 좋았어.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쏴버려주지.' 그가 생각한 오른쪽의 것은 왼쪽 것보다 좀 더 빠르게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그들. '올테면 와봐라.' 마온은 다리 옆에 장착되어 있던 리볼버 두 개를 각각 양손에 꺼내들었다. 라이플은 근접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5. 4. 3. 2. 1….' 그리고 무언가가 계단 밑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끝이다!!" 그렇게 외치며 쏘려는 순간 그는 당황하였다. 라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커다란 불을 두르고 달려드는 불의 정령, 카사였다. 그는 크게 당황하며 달려드는 카사를 옆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젠장! 그, 그렇다면…." 그리고는 다시 몸을 다른 쪽의 계단으로 돌렸다. 그쪽으로 리볼버를 겨누는 그. 잠시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뭐, 뭐야?!!" 그것을 아까와 또 다른 카사였다. 마찬가지로 그에게로 달려드는 카사. 그것을 겨우 피한 마온에게 다른 카사가 또 달려든다. 당황하던 그는 이내 공격을 시작한다. 탕!! 타탕!! 하지만 카사를 둘러싼 불꽃만 뚫어버린 총알. 당황하여 명중률이 낮아진 것이다. 그리고 카사 두 마리의 열렬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카사의 공격에 맞서는 마온. 하지만 그것을 오래가지 않았다. 쨍그랑! "?!" 그의 옆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생각을 마친 라폐인은 곧바로 운디네를 소환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바닥 곳곳에 물을 뿌리게 하였다. '내 몸의 온도를 우선 낮춘다.' 이어 총알을 피하면서 가끔씩 몸을 움찔거렸다. 총알이 맞은 듯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직이다….' 그는 조금 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이다.' 라폐인은 몸을 크게 비틀거렸다. 그리고 곧바로 운디네를 시켜 자신 앞의 수중기들을 순식간에 응결시켜버렸다. 이어 카사를 두 마리 소환하며 자신은 바닥에 엎드렸다. '가라.' 그는 카사를 양쪽의 통로로 각각 보냈다. 물론 약간의 시차를 두어서말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됐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는 잠시 후 창가로 다가가 라이플이 뚫어놓은 구멍에 눈을 맞추었다. 그러자 2층 위에서 반투명 유리창에 비친 희미한 인형이 보였다. '좋아. 카사, 부탁한다.' 마침내 카사 한 마리가 도달하였고 크게 흔들리는 인형이 보였다. 이어 두 번째 카사가 올라갔고 완전히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좀 더….' 활시위를 당기며 조용히 기다리는 라폐인. 그리고 완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가라!! 섬광의 화살!!" 활에 있던 화살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인형이 있는 창문을 꿰뚫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인형이 천천히 쓰러졌다. 그걸 본 라폐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겼다." "이번 경기는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가 끝나자 빌딩이 흐릿해지며 사라져갔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라폐인과 마온, 운디네, 카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어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그들. 마온은 목에 화살이 박힌 채 쓰러져 있었다. "멋진 작전이었다!!" "대단한데, 라페인!!" "의외로군." "오빠, 멋져요~♡" 라폐인을 보고 열렬한 환영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과 아령. 그리고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해준 뒤 정령들은 역소환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이 끝나고 밖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라폐인을 빤히 쳐다본다. "뭐, 뭐냐. 그 눈빛들은…." "정말 의외로군." "네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나올 줄은 몰랐다." "놀라운걸." "역시 오빠에요♡" "대단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다수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단 두 명. 그들의 말에 라폐인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다. "니들이 평소에 그렇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였냐?" "후훗, 무슨 소리를…." "자, 천투전이다." 그의 말에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 그들과 그에게 팔짱을 끼며 끌고가는 아령이었다. 천투전 경기장에 앉아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며 천투전 16강전이 시작된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가 올라왔다. "가르사드, 힘내라!!" "지면 죽음 뿐이다!!" "맞는 말이군."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의 상대편은 무림에서 온 듯 하였는데 도를 들고 있었다. "자, 경기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고 천천히 걸으며 상대를 살펴보는 그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경계하는 눈빛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하였다. 카앙!! 어느 새 중앙으로 재빨리 달려가 무기를 맞댄 그들. 팽팽하게 대치를 하였지만 가르사드 쪽으로 점점 기울기 시작하였다. 상대가 힘이 더 센 듯 하였다. 도를 튕겨내고는 뒤로 물러선 가르사드. "하앗!!" 그가 기합소리를 내자 검에 푸른 색의 마나가 둘러싸여진다. 검에 마나를 주입하는 기술 '마나 블레이드'였다. 그러자 상대도 지지않겠다는 듯 기를 도에 덧씌운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맞붙는 그들. 캉!! 까앙!! 캉! 캉! 검과 도가 맞붙으며 강한 금속음을 낸다. 수없이 검과 도가 휘둘러지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벌인다. "실드 어택!!" "명강도!!" 콰쾅!! 방패와 도가 맞붙으며 커다란 폭음을 낸다. 그리고 잠시 떨어지더니 다시 가까이 다가가 공방전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우수한 가르사드와 공격력이 우수한 상대편. 자신의 기술들을 마음껏 선보이며 엄청난 시합을 벌인다. 그리고 좀 떨어지며 마무리를 준비한다. "자, 그럼 끝을 보죠." "그러지." 그들의 검에 더욱 강한 빛이 나더니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맞붙는 그들. 그리고 마지막 기술들을 선보인다. "글리터 블레이드!!!" "지영멸!!!" 콰콰쾅!!! 커다란 폭음이 나며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는다. 그리고 서서히 걷히며 안의 상황이 드러난다. 하지만 둘 모두 멀쩡하게 서 있었다. "승부는…?" 사람들은 긴장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쩌적 쩌적 챙 그 순간 가르사드의 왼쪽 어깨 보호대에 금이 가며 떨어져버렸다. 그에 안타까워하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 다음 상대의 몸에 혈선이 생기더니 쓰러져버린다. 쿠웅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잠시 정적에 휩싸였던 경기장은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차버렸다. 상대는 구급반에 의해 내려갔고 가르사드는 부서진 조각들을 주워가지고 경기장을 내려갔다. "오늘도 즐거웠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언제나처럼 유한이 그렇게 말하였다. "자, 내일도 즐겁게 놀아보자. 알았나?" "네에~!!!!" 더욱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라키. 하지만 그 누군가인 폰스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감히 지고 오다니…. 잡히기만 해봐라." 주먹을 불끈쥐며 다짐을 하는 라키였다. 그에 그들은 폰스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나 먼저 간다." "응? 벌써 가냐?" 언제나처럼 아이오드가 아닌 에일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크게 하품을 하더니 기지개를 켰다. "좀 피곤해가지고…. 내일 보자." "응. 그래." 그리고 사라지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나도 간다." "응, 잘 가라." "잘 자." "내일 뵈요, 마스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아르덴. 그도 아르덴을 보며 미소를 지어준다. "응, 내일 봐." 그리고 로그아웃을 말하고는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겨우겨우 한 편을 올립니다 -_-;;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다보니 쓸 시간이 없군요 ㅠ.ㅠ 그래서 말씀이지만...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_-;; 아직 쓰지 못한 게 현실이지만.... -0-;; 리플 답변 검생(劍生)/ 재미있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3종셋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그나저나 여자분이십니까? -_-;; 그렇다면 저도... 하지만 남자분이시라면 마음만 받겠습니다 -_-;; 착한아이!/ 그럴 생각도 있으나 그러면 다른 캐릭터들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0-;; 대략 루피가 나타나면 게임이 망해버릴듯 -_-;;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드래곤라쟈/ 상디양이라... 어울리는군요 후후훗 %2B_%2B(어, 어이 -0-;;) 흠, 소환수 있으면 좋겠죠... 예를 들어 아리따운 아르덴 같은(뻐어어억!!!) 물의엘퀴네스/ 하루만에 다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乃--)乃 아하핫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골빈마법사/ 후후훗, 저야말로 쓰면서 피를 1L 흘렸답니다 %2B_%2B 글을 쓰면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하는게 제 취미라 ^^;; 북세이지/ 예이~ 상디입니다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이번에는 연참이 아닙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대로... ^^;; 저도 학생이니 용서해주실거라 믿겠습니다 -0-;; 일단 살려만 주십시오 ^^;;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6110068&WTV1392781=9797689&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6&WTV246810=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늘은 요리대회 결승이랑 펫 경주 대회 준결승이 있군." "힘내라구." "맡겨만 줘!" "으, 응…." 오늘의 일정들을 얘기하며 걸어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옆에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요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내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리사 일행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되는걸." "어디 실력이나 보자고." 곧이어 사회자가 올라오고 목소리를 잠시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요리 대회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오옷, 상디다." "힘내, 얘들아~!!" 결승전에 참가하는 10팀이 올라왔다. 물론 거기에는 리사 일행과 상디가 있었다. 에일은 그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고 그도 씨익 웃어주었다. 그리고 자리를 잡은 그들. "시합 시작~!!!" 시작 소리와 함께 재료가 날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리사들의 빠른 손놀림들도 보였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대결이었다. "그런데 상품이 뭐지?" "잠깐 기다려봐. 어디 보자…." "그러고보니 이때까지 상품도 모르고 있었군." 잠시 배낭을 뒤적거리던 라폐인은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전단지를 하나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요리 대회 포스터였다. "그러니까… 1등은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을 2등은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3등은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이라는데." "오옷, 꽤 짭짤한데." "그래도 상금의 반은 선생님 손으로 들어가는데, 뭘…." "그렇군, 제길." 그렇다. 상금의 반은 무.조.건. 라키의 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는 조용히 대회를 지켜보았다. "자, 모두 다 된 것 같군요. 그럼 1번째 팀부터 보겠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한 팀씩 돌아다니며 맛을 보았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길을 끄는 팀이 있었으니…. "저 팀…. 혹시…." "아마 그럴 거야. 앞치마를 봐라." 남자가, 그것도 얼굴이 예쁘장하지도 않은 남자가 입으면 꼴사납다는 앞치마. 그것도 레이스가 달렸다. 그 중앙에는 '아령 사랑'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호오, 니 여친 인기가 대단한데?" "시끄러. 무서워 죽겠네." 에일이 비꼬듯이 말하자 급히 그의 뒤로 얼굴을 숨기는 라폐인. 아직도 저번의 기억이 생생하나보다. 드디어 시식을 끝마쳤다. 물론 상디의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은 압권이었다. "자, 그럼 점수 발표하겠습니다." 점수는 100점 만점. 그리고 리사의 팀은 5조였다. "1조 78점, 2조 85점, 3조 72점, 4조 87점…." 드디어 리사팀의 차례.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5조 96점, 6조 76점…." "우오오!! 해냈구나!!" "하지만 상디는 9조라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점수에 귀를 귀울였다. "…7조 89점, 8조 78점, 9조 100점…." "우오오오~!!!!" 100점이란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왔다. 늘 그렇듯 상디는 담배만 펴대고 있었다. "…10조 61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의 10조는 정말 불쌍하였다. 상디의 뛰어난 음식에 가려서 점수가 한참 낮게 나온 것이었다. "자, 그럼 우승은 9조, 준우승은 5조, 3등은 7조가 되겠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또 터져나오는 환호성.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한 번 먹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의 탄성도 나왔다. "오오, 준우승이라니." "정말 믿지 못할 결과로군." "다른 애들한테 말하면 믿어줄까?" 박수를 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을 하는 사람은 게마였다. "3등을 한 7조의 아령러브, 아령워아이니, 아령사모. 상금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그리고 게마와 서로 악수를 하고는 내려오는 그들. "그런데 이름이 저게 뭐냐…." "놔둬라. 지들 맘이겠지." 이번에는 리사 일행이 시상대에 올라섰다. "준우승을 한 5조의 리사, 트린, 에이사. 상금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다시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역시 게마와 악수를 하고는 내려온다. 이어 상디가 시상대에 올라섰다. "1등을 한 9조의 상디.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 박수소리가 들리고 모든 상품을 혼자서 드는 상디. 그리고 시상대에 모두가 올라선다. "자,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사진사가 나와 받침대에 고정된 카메라에 눈을 댄다. 그리고 상품을 높이 드는 그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요리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요리 대회는 막을 내렸다. "대단한데? 준우승이라니." "트, 트린이 제일 잘 했어." "아하핫, 내가 뭘." 어색하게 웃으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머리를 긁적이는 트린. 그리고 그들은 이어 펫 경주 경기장으로 향한다.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경기장. 겨우 자리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휴우, 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냐?" "본전을 뽑기 위해서지." "…그렇군." 잃은 사람과 얻은 사람이 공존하는 도박장. 잃어도 벌어도 계속하는게 바로 도박이다. 카차의 차례는 첫 번째 조였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출발선에 선 페론. 그 조에는 황소와 유니콘, 호우, 샤벨 타이거, 대왕도마뱀, 붉은 슬라임이 있었다. 한 마리는 부상으로 기권이었다. "타앙!!" 출발 총소리가 들리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 역시나 준결승전이다. 결승전은 얼마나 빠를지가 기대되는 경기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페론~ 화이팅~!!!" "이겨라~!!!" "내 돈이 걸려있다~!!!" "우오오~!!" 다양한 응원소리가 들리며 벌어지는 관중석에서의 결투. 그리고 페론은 중간쯤에 머물렀다. 그들의 경기가 중간쯤에 도달했을 때…. "페론!!! 발동이다!!!" "커허엉!!!" 페론이 크게 포효하며 눈빛이 변하였다. 털이 뾰족하게 곤두서며 붉은 오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스퍼엉!!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페론이 엄청난 속도로 뛰쳐나간다. 붉은 잔상들을 남기며 달려가는 페론. 그 모습에 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그 반응 못지 않게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하고 있었다. "마, 말도 안 돼…." "최, 최강이군." "대단해…." "저건 도대체…." 감탄이라기 보다는 경악에 가깝긴 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엄청난 차이로 1등을 해버린 페론. 이어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와아아아~!!!" 페론과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카차. 그리고 대기실 입구 쪽에서는 에일이 미소를 지으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후후후훗, 역시 페론이군." 그렇게 말하며 어둠 속으로 스며드는 그였다. 왠지 악당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있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 질풍과 함께 말 2마리가 더 있었고 매와 자이언트 비틀, 오크 나이트, 샤벨 라이온, 리자드맨이 있었다. "타앙!!"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는 그들. …한 마리는 힘차게 날고 있었다. 페론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화이팅~!!!" "달려라~!!!" "좀 더 빨리!!!" "우오오오!!!!!!" 관중석과 주인들의 힘찬 응원소리에 더 속도를 내는 그들. 그리고 경기는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풍!!!" "히~ 이이잉~!!!" 역시나 페론과 비슷하게 소리를 치는 에일. 그리고 질풍의 몸에서 약간 거무튀튀한 붉은 오라가 뿜어져나왔다. 빨간색이면서도 왠지 기분 나쁜 어두운 색깔 말이다. 스퍼엉!! 역시나 페론과 똑같은 패턴. 엄청난 속도로 다른 펫들을 제친다. 그리고 역시 감탄하는 관중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다…. 어쨌든 결승점에 도달할 무렵 질풍의 뒤쪽에서 무언가 따라온다. 거의 비슷한 속도로…. "크헝!!" 샤벨 라이온이었다. 푸른색의 털을 가진 날카로운 눈의 사자. 갈기는 짧은 털이 아닌 기다란 데다가 윤기가 났고 송곳니는 길었다. 역시 몸에서는 푸른 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 샤벨 라이온은 질풍을 향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들리고 펫들이 잇따라 결승점에 들어왔다. 물론 질풍이 승리하였지만 샤벨 라이온과 근소한 차이였다. "잘 했어, 질풍." "히히힝~" 질풍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칭찬을 하는 에일. 그리고 질풍도 기쁜 울음을 터뜨린다. 그들의 옆에서는 샤벨 라이온과 그 주인이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뭐, 시험은 그저그렇게 됐습니다 -_- 시험지는 봉인했으니 더 이상은.... ㅠ.ㅠ 오랜만이니 연참입니다 우오오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000768&WTV1392781=9797711&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7&WTV246810=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았어!! 이제 지투전도 준준결승전이군!!" "근데 너 진짜 검 안 쓸꺼냐?" "오늘은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때까지의 전적을 보면 검을 쓴 일이 없다. 히루마와 싸우기 전 두개의 도를 꺼내들기만 했던 것과 '풀스윙 스매쉬'를 사용했을 때 한 번 뿐이었다. 지금 그들은 그가 검을 쓰는 모습이 엄청 궁금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내 지투전 경기장 앞에 도착을 하였다. "마스터, 힘내세요." "아이, 이겨야돼." "으, 응…." 눈을 반짝이며 열렬히 응원을 하는 아르덴과 리사. 물론 에일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지면 무조건 로그아웃해라." "폰스는 행방불명이랜다." "우리들이 다 그렇지, 뭐…." "……." 왠지 부정적인 느낌의 응원이었긴 하지만 말이다….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하여튼 아이오드와 에일은 대기실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관중석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지투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 그럼 지투전을 보실 준비가 됐습니까!!" "네에~!!!" 사회자가 올라와 활발한 인사를 건네었다. 물론 대답은 Yes였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지투전 8강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는 사회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메릭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메릭은 편안한 반바지와 반팔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남자지만 약간 귀여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 메릭의 말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의 반응에 싱긋하고 웃는 메릭이었다. "여관에서 못 보셨나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는 무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그였다. "아하하, 그러신가요? 저희 1학년에서는 선배님이 유명하시던데…. 아무리 선배님이라해도 안 봐줄 겁니다." "마찬가지다." "좋은 시합 부탁드려요." "응."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는 멀찌감치 물러서는 메릭. 아이오드도 역시 뒤쪽으로 물러서 있는다. 그리고… "시합 시작!" 데엥!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 달려드는 메릭. 과학문명임에도 근접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검을 뽑아들고 그에 맞섰다. 챙!! 채챙!! 순수하게 검과 도로만 맞서 싸우는 그들. 메릭이 아이오드의 오른쪽 허리를 향해 도를 휘둘렀고 그는 도를 튕겨내며 찌르려하였다. 하지만 메릭은 주저앉으며 검을 피한 뒤 도를 아래에서 위로 올렸다. "실드!" 카앙!! 하지만 아이오드의 실드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재빨리 실드를 해제하며 한 바퀴 돌아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메릭이 꺼내든 동그란 원반에 의해 막혀버린다. 투웅 "…?!" 힘없는 충격음.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한다. 그러자 메릭은 빙긋이 웃는다.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입니다. 멋진 무기죠?" 그리고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는 아이오드. 메릭도 일어나며 자세를 다시 잡는다. 잠시 후 다시 접전을 시작하는 그들. 챙!! 카앙!! 챙! 채앵!! 검과 도가 맞서다가 이내 한 자리에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몇 번씩 서로에게로 밀리다가 다시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 검과 도. 파직 갑자기 메릭의 도에서 번쩍이는 작은 불빛. 그리고… 콰콰쾅!!! "크헉!!"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메릭의 도에서는 전류가 번쩍이며 흐르고 있었다. 지지직 지직 "특수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거슬리는군." 그리고선 아이오드는 검에 손을 얹는다. "인첸트." 하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 그에 상관없다는 듯 메릭에게 달려가 위에서 내려찍는 그. 콰아앙!! 육중한 충격음. 아까의 것보다 더 컸다. 무언가 거대한 것에 부딪힌 듯한 소리. 그리고 메릭의 표정은 약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왠지 더 무거워진 느낌인데요." "땅의 속성이다." 그랬다. 그는 검에 땅의 속성을 덧씌운 것이었다. 공격력이 더해지고 전류까지 막으려는 계산에 의해서였다. "하지만요…."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튕겨올려지는 아이오드의 검. 그리고 메릭은 씨익 웃는다. "제 도은 전격과 폭발 두 가지의 특수기능이거든요." 이어 아이오드를 향해 강하게 도를 휘두른다. "베리어!!" 콰콰앙!!! 몸을 둘러싼 베리어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밀려나는 게 멈춤과 동시에 베리어를 해제하고는 달려가 다시 검을 내리친다. 투웅 "흡수하면 강한 힘도 문제없죠." "그래, 하지만…." "…??" "…이것까지 막아보지 그래?" 살짝 몸을 숙이며 땅을 왼손으로 짚는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메릭의 밑에서 커다란 폭발의 기둥이 생겨나며 높이 떠오르는 그. 그리고 머리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동그란 원반을 들고 있는 왼손을 내미는 그. 투웅 떨어지는 충격을 흡수한 원반. 그리고 왼팔에 힘을 주어 뒤돌기를 하여 착지를 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불기둥. "크윽!!" 몸을 틀어 간신히 피한 그에게 아이오드의 검이 다가온다. 투웅 원반으로 간신히 검을 막은 메릭. 하지만 아이오드의 왼손이 그의 몸으로 다가온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커헉!!" 뒤로 튕겨져 올라가며 바닥에 떨어지는 메릭. 다운 상태였다. 잠시 후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는 그였다. "후우, 대단하시군요." 그리고 천천히 일어선다. 이마의 피를 닦는 메릭. 챙그랑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놀랍게도 메릭은 도와 원반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오드. "여기서 이걸 사용하는군요." 그리고 무언가를 꺼내 공중에 던진다. 퍼엉 그곳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팔이 달린 갑옷이었다. "장착." 메릭이 그렇게 말하자 그에게로 와 몸에 장착이 되버린다. 전체적으로 네모난 모양에다가 거의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커다란 로봇팔에 등에는 네 개로 나누어진 엔진이 있었다. 잠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몸을 푸는 메릭. "머신 메일이라고 하죠. 갑니다." 슈아앙 빠른 속도로 날아가 아이오드를 내려치는 메릭. 그에 급히 피하는 아이오드였다.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경기장 바닥이 부서지고 만다. 정말 대단한 위력이었다. 관중들도 감탄을 하고 아이오드도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달려드는 메릭. 콰쾅!! 쾅!! 쿠와앙!!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메릭과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아이오드. 거대한 크기에 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베리어." 콰앙!! 베리어에 막히긴 했지만 아이오드에게 꽤 큰 충격이 왔다. "달의 조각!!" 콰아앙!!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의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급히 팔을 X자로 들어올려 막아버리는 메릭. 그 틈을 타 그의 등 뒤로 돌아가는 아이오드. "윈드…." 슈아앙! 그가 마법을 쓰려는 찰나 엔진이 발동되며 커다란 풍압에 뒤로 밀려나버린다. 그리고 이미 메릭은 그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상태. "역시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손을 펼치며 아이오드에게 겨누는 메릭. 오른손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무엇을 발사하기 위한 것인듯…. "쇼크 캐논!!" 퍼어엉!! 굉장한 빠르기의 대포였다. 그리고 빠른 연사력. 아이오드가 피하는 방향으로 대포를 쏴 진로를 막아버리는 메릭. 퍼엉!! 퍼엉!! 퍼엉!! 가는 길마다 막혀 갈곳을 잃어버린 아이오드. 그리고 다시 한 번 발사되려는 순간…. "헤이스트." 퍼어엉!! 간신히 속도를 높여 피한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무언가를 준비하였다. 마침내 입을 여는 그. "운디네 소환." 그의 앞에 물이 모이며 한 소녀의 형상을 나타냈다. 그가 운디네에게 뭔가를 속삭이자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릭의 공격. 콰아앙!! 이번에는 대포가 아니라 주먹이었다. 엄청난 파워로 땅을 내리찍어버린다. 그러나 살짝 피한 아이오드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촤아악 "으엇?!" 메릭의 몸 위에 물이 쏟아졌다. 순식간에 물범벅이 되버린 메릭. 하지만 별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후훗, 과학문명 서버의 기계에는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답니다." "아, 그래? 그런데 내가 노리는 건 그게 아니거든." 그리고는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버린다. 이어지는 공격.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지직!!! "크허어억!!!" 메릭의 위로 커다란 번개가 떨어져버린다. 그에 고통스러워하는 메릭. 번개가 걷히고나자 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크윽, 이 정도로는…. 응?" 끼릭 끼릭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에 미소를 짓는 아이오드. "아까 그 충격으로 부품들이 약간 틀어졌을걸." 그의 말대로 메릭의 눈앞에는 [머신 메일 'Hammer Out' 고장.]이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앞으로 다가온 아이오드. "썬더 캐논!!" 콰지지직!!!! 거대한 전격의 기둥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메릭. 쿠우웅 그리고 경기장 밖의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커다란 머신 메일 때문에 큰 충격음이 들렸다. 일어날 줄을 모르는 메릭.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아이오드도 검을 집어넣은 뒤 무거운 무게 탓에 쩔쩔매고 있는 구급반에게 가 그들을 도와준다. 그들과 함께 경기장을 내려가는 아이오드였다. ----------- 연참입니다, 연참 ^^ 3연참이군요, 후후훗 %2B_%2B 리플답변과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891925&WTV1392781=9797810&WTV1357910=45693&WTV1357911=890645&WTV246810=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멋진 경기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선수들을 소개하죠. 무협 서버의 매령과 판타지 서버의 에일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매령은 여성 유저였는데 노란색이 바탕이 된 도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단발이었다. 얼굴은 눈매가 약간 올라간 것 빼고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인사를 한 뒤 서로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무기를 뽑아들었다. "얼레?" 에일이 손에 든 것은 붉은 색과 푸른 색인 두 개의 도. 매령이 손에 든 것은 똑같은 모양의 두 개의 검이었다. "오오!! 이도 대 이검이군." "명승부가 될지도…." "정말 기대되는데." 그러자 여기저기서 기대에 찬 탄성이 터져나온다. 그에 에일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젠장, 그냥 윙더스 소드 꺼내는 건데…. 귀찮아졌군.' 영원한 귀차니즘인 에일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입을 열었다.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이 울리자마자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그들. 그리고…. 카앙!! 위에서 맞부딪히는 검과 도. 이어서…. 카아앙!! 이번에는 그 밑에서 다른 검과 도가 맞부딪힌다. 그리고 잠시 그 상태로 버티다가 서로 튕겨낸 뒤 서로의 무기를 휘두르며 접전을 벌인다. 카앙!! 카캉!! 챙!! 캉! "하압!!!" 카아앙!! 매령이 기합소리를 내며 위에서 강하게 휘둘렀으나 에일의 도에 막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검을 옆으로 흘려버리며 왼손의 도를 휘두르는 에일. 티잉 검을 도에 갖다댐과 동시에 살짝 회전시켜 튕겨내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퍼억!! "큭." 매령이 몸이 살짝 비틀린 상태에서 왼쪽어깨로 에일의 가슴을 쳐버렸다. 그에 뒷걸음질을 치며 주춤하는 에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가 공격을 시도한다. 캉!! 그러자 도를 손에서 회전시켜 날이 밑으로 향하게 한 뒤 두 개의 도를 땅에 대는 에일. "흐읍!" 파앙!! 도에 몸을 지탱한 채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공격해오던 검을 차버린다. 그 공격에 옆으로 밀려나는 매령. 에일은 왼쪽 도를 축으로 한 바퀴 돌며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고 매령도 자세를 추스렀다. "탐색전은 끝인건가?" "그쪽도 마찬가지잖아?" 그렇게 말을 주고 받은 에일과 매령은 미소를 짓는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호승심이 솟아났다. 그리고 공격을 준비하는 그들. "앵화검, 1식." 그렇게 말하고는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온 매령.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십형앵." 검에서 분홍빛이 나며 십여 개로 갈라져 보인다. 그리고 에일을 향해 맹렬히 공격을 한다. 10개의 분홍색 검의 공격. 챙 채챙! 카앙! 힘겹게 막아가며 버티고 있는 에일. 하지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왼손의 도를 손에서 수평으로 회전시켜 도날이 뒤를 보게 한다. "더블 풀스윙!!" 카카카캉!! 강하게 몇 바퀴를 돌며 그녀의 검을 모두 튕겨내버리는 에일. 검과 도가 튕겨지며 서로 뒤로 물러서는 에일과 매령. "이번엔 내 차례군." "얼마든지." 에일은 자세를 낮추고는 팔을 교차하여 도가 뒤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입 밑부분과 가슴부분은 팔에 가려진 상태. 그리고…. "매의 날개!!"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매령의 앞에 다가서며 교차된 팔을 동시에 풀며 도를 휘두른다. 그 속도에 놀란 매령은 급히 검을 정면에 수직으로 세워 막으려 하였다. 콰아앙!! "꺅!"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져버리는 매령. 그리고 에일은 곧바로 달려나간다. 그녀는 떨어지기 직전 왼손으로 땅을 짚어 한 바퀴 돌아 똑바로 선다. 그리고 달려오는 에일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그에 에일도 그녀를 향해 도를 휘두른다. "쌍참!!" "앵쇄!!" 카아앙!!! 두 검과 두 도가 각각 맞부딪힌다. 이어 중앙에서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힘은 에일이 위인듯 점점 매령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큭." 점점 뒤로 밀리고 있는 매령. 갑자기 검을 돌려 에일의 도에 검면이 닿게 한 뒤 도를 양옆으로 튕겨낸다. 태애앵 "젠장." "앵화검, 2식. 화염앵." 화르륵 그녀의 검이 불타오르더니 대각선으로 교차되어 에일을 베어버린다. "크헉!!" 에일이 불길에 휩싸이며 뒤로 튕겨나간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 검을 휘두르는 매령. 에일의 몸에 상처가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한다. 화르륵 화륵 불이 그녀의 검로를 따라가며 에일의 주위를 휘감는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에일. 그리고는 왼손의 도를 땅에 꽂아버린다. 콰앙! "…??" 잠시 의문을 표하던 매령이 에일을 향해 검을 내리치는 순간…. "아쿠아 라이즈!!" 츠퍼어엉!! 그의 주위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물은 그의 주위에 있던 불을 모두 꺼버리고 매령의 검에 있던 불까지 꺼버렸다. 그에 당황하며 뒤로 물러서는 그녀. "무, 무슨…." 이내 물기둥이 사라지며 에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왼손에 있던 도는 더욱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특수스킬, 아쿠아 라이즈." 아무래도 그 도에 있던 특수스킬인 듯 하였다.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에일을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른손의 도를 앞으로 내미는 에일. "블레이즈 아웃." 그가 그렇게 말하자 더욱 붉게 빛나는 도. 그리고 달려오는 매령을 향해 휘두른다. 콰콰앙!! "꺄악!!" 검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지는 매령. 엄청난 위력이었다. 잠시동안 쓰러져 있던 그녀가 천천히 일어섰다. "엄청난 위력이군." "안 덤벼?"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조용히 양손의 검을 들어 검끝을 가운데로 모은다. 그것을 예의주시하며 자세를 고쳐잡는 에일. "앵화검, 3식." 그리고 그녀의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그에 도를 더욱 꽉 움켜쥐는 에일. "분앵화." 휘유우웅!! 그녀의 몸에서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팔로 그 바람을 막으며 그녀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서서히 바람이 그친다. 그리고 떠올랐던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려갈때쯤…. 스팟! "응?" 카앙!! 순간적으로 사라졌던 매령이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와 검을 휘둘렀다. 간신히 검을 막은 에일. 하지만 그녀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카캉!! 카카카캉!!! 아까하고는 완전히 속도가 달랐다. 마치 흩날리는 벚꽃처럼 어디서 다가오는지 모르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더블 풀스윙." 부우웅 아까처럼 왼손의 도를 돌려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허공을 가르고만다. 어느 새 그의 위쪽에서 나타난 매령. 빠악!! "크억!!" 그녀의 발차기에 맞고 에일이 비틀거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맹렬히 검을 휘두르는 매령. 촤악 촥 그리고 상처들이 생기며 피가 나기 시작하였다. 부우웅!! 그녀를 향해 검을 강하게 휘둘렀지만 이미 뒤로 멀어진 상태. 하지만 그것은 에일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후우…. 대단하시군." "별 말씀을."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공격할 자세를 잡는 매령. 하지만 에일의 자세가 이상했다. "뭐하는 거지…?" 공격자세도 취하지 않고 그냥 팔을 늘어뜨린 편안히 서 있는 상태였다. 그에 잠시 당황하던 매령은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는 돌진하였다. 스파앗!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매령. 이 때 서서히 밝은 빛을 띄는 에일의 도. 그리고…. "아앗?!!" 붉은색과 푸른색의 섬광이 어지럽게 섞이며 매령의 몸을 뒤덮는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에일의 신형들. 츠파앗 츠팟 츠파앗 섬광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들은 서로 섞이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고요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악. 마침내 섬광들이 움직임을 끝내고 사라지고 에일은 매령의 뒤쪽에서 몸을 낮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과 불의 랩소디." 촤아악 에일이 그렇게 말을 하자 매령의 몸에 수많은 혈선들이 생기며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똑바로 일어선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스르릉 "헉, 헉. 이건 진짜 힘들단 말야…. 헉." "에일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그에 에일의 목소리는 가려져버렸다. 그리고 매령은 구급반에 의해 실려 내려갔고 에일도 그 뒤를 따라 경기장을 내려갔다. ----------- 3연참 힘들군요 ^^;; 조만간 한 편 더 올리겠습니다, 아하하핫 ^^ 새삼 깨달은 게 있다면.... 전투만으로 한 편을 채울 수 있다는 것 ^^ 리플 답변 무량불심/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Kalon/ 무섭죠... 두렵습니다 -_-;; 조로도 넣을까요? ^^;; 북세이지/ 힘내세요 ^^ 건필하겠습니다 ^0^ sa_sin/ 사신이라.... 블리치의 아이디어를 써서 넣으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 고려해보겠습니다 ^^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 골빈마법사/ 웬만하면 날려주세요.. 먹고살기 힘들답니다...(응? -_-) 흑풍검/ 3종 세트 감사합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 착한아이!/ 게임 망하고... 게마 폭주.... -_-;; a최강게임/ 루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_-;; 드래곤라쟈/ 저도 왠지 그 둘을 이어주고 싶을 때가...(%3C-어, 어이 -_-) 그런데 절 죽일 작정이십니까? -_-;; 여장을 시켰다가는.... -ㅁ- 물의엘퀴네스/ 리플 감사합니다 ^^ 봉황무제/ 봉황무제님은 시험 잘 보셨나요? ^^;; 전.... 아닙니다, 더 이상은... ㅠ.ㅠ 전설의은둔자/ 아하하핫 ^^;; 왜 그러시는지.... ^^ 열심히 비축분 마련을 위해 버닝하고 있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또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59300736&WTV1392781=9884182&WTV1357910=45693&WTV1357911=898496&WTV246810=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준결승 진출이다!!!" 에일이 주먹을 쥔 손을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기 시작한다. 다른 일행들은 그를 무시하며 갈 길을 재촉하였다. "어, 어라?! 튀지마, 이것들아!!" 그리고선 황급히 쫓아가는 에일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숨바꼭질 대회 경기장.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였다. "오빠아~!!!" 와락 "컥!" 누군가가 라폐인을 뒤에서 덮쳐(?)버렸다. 그 덕택에 비틀거리는 라폐인. 보나마나 아령이었다. "아령아, 안녕~" "오늘은 여기서 만나네." "오늘도 언제나 아름다우시군요." "오늘도 역시나군…." 저마다의 인사를 건네는 그들. 그리고 아령은 인사를 듣고는 그들을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는다. "언니, 오빠들, 안녕~" 언제나 활발한 인사. 그러나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무거워…." "어머, 오빠. 숙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라구요." 그렇게 말하며 그를 잡은 팔에 더욱 더 힘을 주는 아령. 이어 들려오는 말소리들이 있었다. "저 자식이…." "감히 누구를…." "죽고 싶은가…." "저런 XX…." 아이오드 일행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음침한 목소리들. 옆에서 보면 아이오드 일행 쪽은 밝은 빛이 나는 공간이었고 반대쪽은 완전한 어둠이었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숨바꼭질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에 환호하는 관중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라폐인의 차례가 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태강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중앙으로 와 인사를 하였다. 상대는 전형적인 암살자의 복장으로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둘둘 말고있었다. 서로 인사를 한 뒤 뒤로 물러서는 그들. "자,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쪽의 화면에 절벽 사진이 나오더니 이내 다른 그림들로 바뀌기 시작한다. 속도가 천천히 느려지더니 마침내 한 맵이 선택되었다. "이번 맵은 미로 던전으로 정해졌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라폐인과 태강이 사라졌다. 그리고 네 개의 자그마한 건물이 사방에 나타났다. 그 건물들에는 입구가 있었고 밑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이번 맵은 지하에 있는 듯 하였다. 숨바꼭질 경기는 시작되었다. '미로라…. 꽤나 어렵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라폐인은 간간히 있는 횃불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통로를 걸었다. 그러던 중 발에 걸리는 이상한 느낌. 딸칵 '설마….' 피-잉! 피빙!! 그가 생각을 끝마치기도 전에 양옆에서 화살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공중에서 부딪히며 떨어지는 화살들. 라폐인은 이미 뒤로 빠진 뒤였다. '휴우, 다행…." 딸칵 콰슈웅!! 그리고 솟구쳐오르는 커다란 가시들. 빠른 속도로 앞쪽으로 간신히 피한 라폐인. 뒤를 돌아보더니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하하핫…. 함.정.투.성.이.인 미.로.던.전.이구나….' 입꼬리가 웃는 듯이 들썩들썩하더니 이마에 혈관마크가 생긴다. '운영자들이 드디어 미쳤구만!! 누구 싸우기도 전에 죽이려고 작정했냐!! 앙?!!'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속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 너무 흥분해서 소리가 바깥으로 새나갈뻔 하였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들었다. '어쨌든 빨리 찾아야겠군.' 그리고 힘차게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달칵 '씨~~~바~~~알~!!!!' 그의 생각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통로 위쪽이 열리며 주먹만한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은 상대편인 태강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젠장할, 뭐 이딴 곳이 다 있어. 내가 죽기 전에 빨리 그 자식을 잡아야되는데.'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발을 내딛는 순간 어디선가 화살들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 화살들을 피하며 절규한다. '이런 썅~~!!!!!' 경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저거… 괜찮을까요?" 1등석에 앉아있던 산바람이 조심스럽게 게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는 게마. 그들 앞의 화면에서는 함정들을 열심히 피해다니고 있는 라폐인과 태강이 나오고 있었고 옆에는 미로의 지도가 있고 그 안에 빨간 두 점이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훗, 느리면 죽는다. 암살자들에게 스피드는 생명이라고. 뭐, 대충 이런거지." "미친 놈아…. 저거 니가 만들었지?" "크캬캬캬캿!! 어떠냐? 나의 환상적인 창의력이!!" "내 뼈를 산산조각내가지고 곱게 간 뒤에 물에 타서 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같잖은 아이디어다." 자만심에 가득 차 자화자찬하는 게마를 보고 한 마디하는 쟈브란이었다. 주위에 있던 운영진들은 미친듯이 웃는 게마를 무시하고는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젠장!! 미친!! 쓰브를!!! XXX!!! XX!!!' 속으로 이 맵을 만든 인물을 향해 욕을 날리고 있는 라폐인. 그의 몸 곳곳에도 상처가 가득하였다. 그리고 잠시동안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있는다. 잠시 후 고개를 든 라폐인. '큐리 소환.' 그러자 그의 앞쪽에 검은 머리의 소녀가 생겨나며 왜 불렀냐는 듯이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너, 나오기 싫었지?'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큐리. 그녀의 행동에 라폐인은 짧게 한숨을 쉰다. '이번엔 좀 도와줘라. 네가 나설 차례가 왔다.'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폐인은 한숨을 쉬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두 개 펴 보였다. '과자 두 개.' 그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알았다, 알았어. 10개.' 그러나 그 말에도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한 봉지!! 됐냐?' 그제서야 원래 얼굴로 돌아오며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큐리. 그걸 보더니 라폐인은 머리를 감싸쥔다. 숨을 헐떡이며 한 손을 벽에 댄 채 힘겹게 서 있는 태강.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난 듯 하였다. '젠장, 싸워보기도 전에 죽게 생겼군.' 그리고 걸음을 옮기는 태강.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조심스럽고 신중한 걸음이었다. 살짝살짝 발을 대가며 함정이 없는 곳을 딛으며 가고 있었다. '좋았어. 이제 요령을 좀 터득했…." 갑자기 위쪽의 횃불이 꺼져버렸다. 그리고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뭐, 뭐야! 이것도 함정인가?' 칠흑 속을 더듬으며 길을 찾아나가는 태강. 그러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함정을 찾을 수 없어.' 그리고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에 집중을 한다. 그러던 중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몸을 옆으로 피하는 태강. 퍼엉!! 그가 있던 자리에 뭔가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계속되는 누군가의 공격. 피빙!! "큭!" 날아오는 화살들 중에 몇 개를 맞은 태강. 결국 그는 단도를 양손에 빼들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그. "어디냐!!! 모습을 드러내라!!" 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리치는 그. 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고 그의 목소리만 통로에 울려퍼진다. "도대…크윽!!" 푸욱! 털썩 뭔가 살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태강. 그의 옆에는 큐리를 어깨에 얹고 있는 라폐인이 있었다. "어둠도 꿰뚫어보는 눈, 다크 아이즈." 그가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모습이 흐릿해지며 사라져버린다.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경기장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라폐인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었지만 당당하게 서 있었고 태강은 역시 상처투성이였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오, 라폐인 녀석, 준결승 진출이로군." "그 정도라면 죽지는 않겠어." "그러고보니 폰스 녀석 무사할런지…."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는데." 그들은 행방불명된 폰스를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천투전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사회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덴과 리사, 트린, 에이사, 아령은 합심하여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독 오독 그리고 라폐인에게서 들리는 소리. 큐리가 라폐인의 어깨 위에 앉아 그가 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큐리의 크기는 손바닥보다 좀 더 컸는데 저 과자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의문이다. 마침내 경기장 위로 올라온 사회자. "이제 천투전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두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번 경기는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에네르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 중앙에서 인사를 하고는 뒤로 물러나는 그들. 상대편인 에네르의 몸에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중장비들이 가득했다. 잠시 후…. "경기 시작!!" 데엥! "실드 러쉬!" 방패를 앞으로 내밀며 빠르게 돌격하는 가르사드. 상대인 에네르는 강철 건틀릿이 달린 팔을 X자로 교차해 막으려하였다. 콰아앙!! 충격음과 함께 떠오르며 튕겨져나가는 에네르. 그 뒤를 가르사드가 쫓아와 검을 휘두른다. "슬래시!!!" 차카앙!! 공중에서 회전을 하며 등에 있던 거대한 총으로 막아내는 에네르. 그리고 검을 튕겨내며 공중에서 한 바퀴 돈 뒤 착지를 한다. "후우, 대단하시네요." "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말을 하며 검을 고쳐진 뒤 다시 그를 향해 달려가는 가르사드. 그러자 에네르는 빙긋하고 웃으며 달려오고 있는 그의 바닥에 무언가를 던진다.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먼지구름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먼지구름을 뚫고 나오는 가르사드. 하지만 에네르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쉬이이잉! "큭!" 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 네 개가 있었다. 급히 옆으로 피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미사일도 방향을 틀어 그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유도 미사일?!" 속도를 높이며 따돌리려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들이었다. 그는 피하면서 그를 향해 포를 겨누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그녀의 앞에 섰다. 미사일들은 그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어…. "백스텝." 꺼지듯이 사라지는 그의 신형. 그는 어느새 그녀의 뒤에 다가가 있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미사일이 급격하게 방향을 틀며 다시 가르사드에게로 왔다. "!!" 급히 몸을 뒤로 빼며 다시 피하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 그걸 피하는 가르사드의 앞에 에네르가 나타난다. 그리고…. 콰쾅!!! "크억!!" 그녀의 포가 가르사드에게 직격하였다. 높이 떠오른 그에게 미사일 네 개가 꽂힌다. 콰콰콰쾅!!! 폭발 속에서 가르사드가 밑으로 떨어진다. 그의 갑옷은 잔뜩 그을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 에네르. 하지만 일어서지 말라는 그녀의 바램과 다르게 천천히 일어나는 가르사드. "하압!!" 그의 기합소리와 함께 검이 푸른 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저할 것도 없이 그녀를 향해 돌격하는 가르사드. "롤링 피어스, 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며 그녀를 찔러버린다. 하지만 살짝 몸을 트는 그녀. 덕분에 옆구리에만 상처가 났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찌르면서 뻗어있는 검을 그녀 쪽으로 휘두르는 가르사드. "임팩트 슬래시!!!" 촤아악 "꺄아악!!" 이번에도 피하려고 하였지만 그의 검이 더 빨랐다. 옆구리에 깊은 상처가 난 에네르. 뒤돌기를 하며 피하려고 하는 그녀에게 다시 가르사드가 달려든다. 등에 맨 커다란 총을 빠르게 손에 쥐며 가르사드를 향해 발사하는 그녀. 콰아앙!! 커다란 광선이 그를 덮친다. 그에 안심을 하는 에네르. 하지만 연기 사이로 무언가가 그녀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사자의 춤." 솨아악 솨아악!! 잔상을 남기며 엄청난 속도로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가르사드. 몇 십번의 검이 스쳐간 뒤 에네르는 천천히 쓰러진다. 털썩 "가르사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가르사드는 숨을 크게 내쉰 뒤 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뒤 경기장을 내려갔다. "폰스는!!" "……." 여관의 문을 열기 무섭게 달려들며 소리치는 라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이 굳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폰스 봤냐고!!" "아, 아뇨." "행방불명이라는데…." "아무래도 안 들어온 듯…." 뚜둑 뚜둑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손을 푸는 라키. 그리고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혹시 폰스 들어오면 곧.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 아이오드 일행은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도 별 전달사항이 없었다. 부원들이 모두 들어오자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그럼 난 간다." "벌써 가냐?" "그냥…." 뭔가를 말하려던 아이오드는 잠시 말을 멈춘다. "…아니다. 어쨌든 먼저 간다." "그래라." "내일 보자." "나중에 뵈요, 마스터." 그리고 로그아웃을 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크어어억!! 죄송합니다 -_-;; 요즘 바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 ^^;; 일단 양해를 구하며... ^^;; 리플 답변 hellmage/ 우진의 성격에 관한 지적이 많군요 -_-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가서 -_-;; 흠 하여튼 우진의 초반 성격은 폐쇄적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그래서 혼잣말을 많이 하고... ^^;; 그리고 폴리모프를 하면 일반유저 정도로 되기 때문에 엄청난 먼치킨은 아닌 걸로 봅니다 ^^;;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샤/ 흠, 그렇게 한다면 전 죽을 수도 -_-;;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렌샤/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레벨은 1입니다 -_-;; 레벨 1이면 1에 맞는 몹을 잡는 게 상식이죠 그런데 뭐가 뻔하다는 거죠? -_- 2, 3 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오스@/ 아... 그런가요 -_-;; 사소한 것은 넘어가죠... 3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저도 열심히 보고 있으니 건필하시길 ^^ 마리오/ 아하하핫 ^^ 저는 Ya~ Ha~!!로 하죠 -_-;; 火炎의赤兎馬/ 그, 그건.... 출연시킬려고 했는데 나올 컷이 없더군요 -_-;; 솔직히 미즈가 무슨 능력이... 크억!! 야!! 쪼지마!!!(%3C-미즈한테 공격받는 중) 조만간 출연시키겠습니다 ^^;; 착한아이!/ 시험 잘 치시길 ^^ 게임은 안 망할까요? -_-;; 그래도 게마는 폭주를... ^^;; a최강게임/ 아하하핫.....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요 -_-;; 그리고 리플 도배는 범죄입니다!!!(%3C-어째서!!!! 퍼어억!!) 골빈마법사/ 서, 서비스컷이라면.... -0-;; 아르덴이 옷을 벗... 크어어억!!!! 타마르진/ 우오 리플감사 ^^ 봉황무제/ 전 이단합체콤보로 죽습니다 -_-;; 봉황무제님이 부럽군요... ㅠ.ㅠ 이번 것은 좀 긴 편이니 늦은 걸 용서해주시길 ^^ 언제나 연참을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3C-뭐, 뭐냐...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0459326&WTV1392781=9926895&WTV1357910=45693&WTV1357911=902378&WTV246810=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10시에 모여 인원점검과 간단한 조회를 마친 게임 연구부. 거의 대부분은 밖으로 나갔다. 물론 폰스는 오지 않았다. "그런데말야…." 탁자에 턱을 괴고 앉아있던 에일이 말하였다. 덕분에 멍하니 앉아있던 다른 사람들도 그를 쳐다보았다. "…왜 아이는 안 온 거지?" "……." 그렇다. 그곳에는 아이오드가 없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먼저 와서 앉아있었다. 의아스러워하는 몇 명과 심하게 걱정을 하는 두 사람. "혹시…." 카차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하였다. 모두들 그의 말을 기대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자살한거 아냐?" "……." 그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모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 죽을래?" "카차님!" …두 사람의 분노였다. 그녀들의 살기에 움찔하는 카차. "아, 왜 있잖아.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지금 네 상태가 그거인 것 같은데?" "그만하시죠." 무서운 그녀들의 말에 침묵하고 만다. 그렇게 그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드디어 무언가가 나타났다. 마침내 아이오드가 도착하였다. "미안, 늦었지?" "너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뺐겼군." "근데 왜 기다린 거지? 버리고 갈 걸." "그런 방법이 있었군."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정말로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의 앞으로 두 여인이 다가온다. "아이, 왜 이렇게 늦었어?" "마스터, 걱정했어요." 지나치게 얼굴을 들이밀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다. "그게…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에에?" "무슨 일 있나요, 마스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마에 손을 올리는 리사와 아르덴. 다른 사람들은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열 있다." "마스터, 좀 쉬실래요?" "아냐, 됐어. 이 정도는 괜찮아. 그런데 오늘은 뭐하지?"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고는 그렇게 묻는 아이오드. "오늘은 경기가 한 개도 없다. 대신 공연 같은 걸 한다고 하던데." "선수들도 쉬어야 된다나 뭐라나…." "흐흐흐, 미인 콘테스트다." "침 닦아." 오늘은 경기가 하나도 없는 날이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 공연과 미인 콘테스트, 퍼레이드 같은 걸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오드. "아이도 오고 했으니 이제 가야지?" "가자!! 축제를 즐기러~!!" 그렇게 말하고는 룰루랄라하며 여관을 빠져나가려 할 때였다. 여관을 나간 그들의 앞에 누군가 다가와있었다. "너, 너는…." "쉿!"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하라고 하는 그는 바로…. "드디어 돌아왔구나." "불쌍한 놈…." …폰스였다. 그들을 보면서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그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에 선생님 안 계시지?" "아까 나가시던 거 같은데…." "좋았어! 선생님한테 절대 말하지 마." 그렇게 말하며 여관으로 들어가는 폰스. 그의 말에 고민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안녕, 폰스." "끄, 끄아아악!!!" 문을 열자 라키가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풀었다. 뚜둑 뚜둑 "경기에서 진 것까지 모자라 감히 도망을 쳐? 오늘 개인상담 좀 하자꾸나." "시, 싫어요~!!!" 질질질 바닥에 끌리면서 라키에 의해 방 안으로 끌려가는 폰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들이 여관을 떠난 뒤에도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왔다고 한다. "그나저나 괜찮을까?" "놔둬. 설마 선생님이 죽이겠냐?" "흠, 그렇겠군." 아이오드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며 길을 걸었다. 대회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였다. 그에 따라 가게에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자, 쌉니다. 싸요." "예, 뭘 드릴까요?" 곳곳에서 들리는 장사꾼들의 소리. 대부분 음식이나 옷 같은 일반적인 물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꽃집?" "특이하군." "가보자. 꽃도 예쁜 것 같은데." "가자, 가자." 그리고 그들은 그 꽃집으로 향했다. 물론 여자들의 주도로…. 가까이 가니 꽃을 정리하고 있던 여성이 그들을 반겨주었다. "어머, 어서오세요." 꽃집 주인답게 순하게 생긴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이오드 일행. "우와, 별 게 다 있네요." "네, 종류가 꽤 된답니다." "히든 직업인가 보죠?" "뭐, 그런 셈이죠."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 그곳에는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튤립과 장미, 카네이션 등등 웬만한 건 다 있는 듯 하였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한 리사. "어라? 이건 뭐에요?" 그녀가 새하얀 꽃을 들며 말하였다. 그 꽃에는 은은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아, 그건 저도 아직 이름을 모르는 꽃이에요. 도감에도 안 나와있더라고요. 예쁘길래 팔려고 내놓은 거에요." 리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꽃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그녀. "왜 그래?" "이 꽃 좀 봐봐." 그리고 그 꽃의 설명을 읽는다. [??꽃] 향기가 좋은 꽃이다. 향기를 맡을 때마다 마나 or 기 회복속도 30%25 증가. 남은 사용횟수 5/5 "오, 꽤 쓸만한데?" "몇 송이 살까? 예쁘기도 하고." "쓸 일 없어도 예쁘잖아." "응." 결국 예뻐서 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여자들만 몇 송이를 샀다. 계산을 끝마치자 꽃바구니를 건네주는 꽃집 주인. 그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환하게 웃는다. "여러분이 오늘 첫 번째 손님이세요. 선물이니 받아가세요." "와~ 감사해요, 언니." "고맙습니다." 선물이란 말에 꾸벅 인사를 하는 여성들. 그리고 가게를 나서는 에이사의 손에는 꽃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다. 꽃집을 나와서 다른 가게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저쪽은 왜 저렇게 복잡하지?" "몰라, 가보면 알겠지." "무슨 이벤트하나?" 그들이 가고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거리는 바로 놀이가 가득한 거리. 그곳 좌우에는 인형을 걸고 사격을 하는 곳과 물풍선을 던져 스트레스를 푸는 곳, 간단한 운동 경기를 하는 곳,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야바위까지…. 그것들 말고도 여러 곳이 있었다. "우오~ 대단한데?" "우리도 하나 할까?" "저런거 거의 사기던데. 사격의 경우 총을 쏘면 총알이 위로 가질 않나, 다른 데로 새질 않나." "그래서 내가 인형을 하나도 못 받았던거구나!"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치며 그렇게 말하는 카차. 그런 그를 그들은 물끄러미 쳐다본다. 뻘쭘한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 "그래야 먹고 사는 거긴 하지만…." "자, 어서 오세요!!" 그 때 그들의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은 다트핀으로 다트판을 맞춰 점수에 따라 인형을 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악하였다. "왜 저런 데에…." "이거 불안한데…." "빨리 빠져나가자." 그들이 급히 뒤로 빠져나갈려고 하였지만 신은 그들을 가만 놔두질 않았다. "어라? 너희들도 이거 하러 왔냐?" 멈칫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 바로 라키의 목소리였다. 라키 외에도 폰스와 마드리, 게지가 그녀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하핫…. 안녕하세요?" "아침에도 만났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 기왕에 온 거 한 판 하고 가라. 다트핀 5개당 2젠. 어때?" 라키가 손에 다트핀 5개를 쥐며 싱긋 웃었다. 그에 더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하아, 힘들군요, 힘듭니다 -_-;; 여러 독자분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쓰는 거긴 하지만요 ^^;; 아무튼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B0%2B 리플 답변 zelquer/ 미생물이라도.... 동물 쪽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 사소한 것은 좀 넘어가죠... 제가 힘들어져요 ㅠ.ㅠ 3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골빈마법사/ 그런가요? -_-;; 그렇다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듯한... ^^ 직접 전투를 겪어보며...(%3C-어, 어이 -0-;;) 뜬구름/ 참고로... 별 일은 없었습니다!! -0-;; 두둥(%3C-뭐 하는 짓이냐!!) 무량불심/ 리플 잘 보고 갑니다 ^^ 타마르진/ 광참을 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는 센스 -0-;; 착한아이!/ 아하하핫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만 다른 한 구석은 암흑으로 꽉 차있다는 -_-;; 같이 힘냅시다 ㅠ.ㅠ 역시나.... 비축분 마련이 시급하군요 -_-;; 축제 준비도 있고 해서 바쁩니다 ㅠ.ㅠ 어쨌든...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 또 사라집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1670356&WTV1392781=9976835&WTV1357910=45693&WTV1357911=906917&WTV246810=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요! 까짓거 뭐 해보죠!" 탕! 에일이 2젠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으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에 더 짙은 미소를 띠는 라키. 그리고는 재빨리 돈을 챙기며 다트핀을 그에게 건네준다. "좋아, 어디 한 번 해볼까?" 뚜둑 뚜둑 몸을 풀며 준비를 하는 그. 그리고 주위에 구경꾼들이 좀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트판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일반적인 거리보다 좀 더 먼 거리다. 다트판은 원래와는 다르게 안에 9개의 원이 들어가 있었다. "맨 가운데가 10점, 그 뒤로 9, 8, 7 이런 순으로 나갑니다. 50점은 이 큰 인형을 드리고 45점 이상은 조금 큰 인형. 인형에 점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라키가 상업용 말투로 말하고는 에일에게서 비켜섰다. 진한 웃음을 띤 채로…. 그리고 던지려고 하는 순간…. "아, 잠깐, 잠깐." "크억!" 텁 라키가 갑자기 말하는 바람에 쓰러지려다가 카운터를 잡아 간신히 선 에일. 그리고 라키를 노려본다. "아, 왜요!!" "빗나가면 0점인 거 알지? 참고로 5점 미만은 상품도 없습니다." "알았어요! 놀래라, 진짜."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 한참 노려보다가 던지려는 순간…. "오빠아~!!" 와락 "크억!!" 텁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과 목소리가 이어지며 다시 또 에일이 쓰러지려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라폐인의 등에 안긴 건 역시 아령. "아, 진짜!! 좀 던지자고!!" "에일 오빠, 안녕~" 환하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그녀. 소리치던 에일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아령아, 안녕." "안녕." "언니들도 안녕~" 역시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령. 에일은 속으로 욕을 한 뒤 다시 던지려고 자세를 잡는다. "아차차."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를 아령. 그러더니 어디의 것인지 모를 표 8장을 꺼낸다. 그리고 라폐인에게 건네는 그녀. "이게 뭐야?" "오늘 공연 티켓이에요. 그것도 맨 앞자리!" "오오옷?!!" 순간 감탄하는 그들. 그리고 아령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고마워, 이번 공연 뒤에서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른 유명한 가수들도 나온다며?" "흐흐흐, 맨 앞자리라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카차는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었지만 앞쪽 자리들은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뽑아서 추첨으로 자리를 정해주었다. 참고로 선착순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끝났다고 한다. "여기도 좀 신경을 쓰라고!!!" 분노를 터뜨리는 에일. 그러고보니 아직도 던지지 못하였다. 그들이 물끄러미 바라보자 그제서야 던질 포즈를 잡는 그. 그리고…. "가랏!!!"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다트판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 멋지게 중앙으로 날아가…. "에엑?!" "뭐, 뭐야!!" …다가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마는 다트핀. 그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그들. "정~말~ 안타깝군요. 자, 다음 것 던져주세요." 라키가 에일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일은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힘차게 던진다. 휘이익!! 역시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 "뭐냐고!!" …다가 역시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에일은 라키를 노려본다. "저~엉~말~로~ 안타깝군요. 자, 다음…." "이거 사기 아니에요?" "오호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저는 저~언~혀~ 모르겠는데요?" 너무나도 태연한 표정을 하고는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말하는 라키. 그에 에일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어 나머지 3개도 같은 현상을 보이며 밑으로 떨어졌다. "젠장!!" "그럼 다음에 또 이용해 주세요."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된 생각…. '당했다!!' 애초부터 그녀를 믿은 게 잘못이었다. 저 웃는 얼굴의 뒤에는 얼마나 많은 이상한 생각들이 가득차 있었던가. 후회를 하는 에일이었다. "이번에는 제가 해보죠." 탁 카운터에 2젠을 올려놓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얼굴을 보니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그러고보니 넌 단검 던지지?" "복수를 해 줘!" "인형 받으면 저 주세요~" "화이팅~!!"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던질 준비를 하는 라폐인. 그를 보며 라키는 더 짙은 미소를 띤다.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에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날아가…. "엑?!" …다가 역시 밑으로 떨어졌다. 그에 카운터를 치며 분노하는 에일. 쾅! "이건 역시 뭔가 이상하잖아요!!" "에? 뭐가 말씀이시죠? 다트핀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 뿐인데?" 분노로 인해 몸을 부들부들 떠는 에일. 그리고 라폐인이 검지를 하나 세운다. "다트핀 하나 더 추가 가능하죠?" "물론이죠. 가격은 4000센입니다." 돈을 건네준 뒤 다트핀을 하나 더 받고는 신중하게 노리는 라폐인. 그리고 강하게 던진다. 휘이익! "투척!!" 이번에는 스킬을 쓰면서 말이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다 잠시 비틀거리긴 하였지만 정확히 중앙에 꽂힌다. "우오옷!!!" "칫!" 이어지는 감탄사와 누군가의 불만어린 소리. 그리고 라키가 폰스, 마드리, 게지를 부르더니 뭔가를 속닥속닥거린다. 이어 다시 한 번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역시나 중앙에 꽂힌다. "쳇! 뭐하는 거야!"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소리치는 라키. 이어 라폐인이 다시 한 번 던진다. 휘이익!! "투척!!"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 밑으로 빨려드는 풍압에 의해 잠시 비틀거리는 다트핀. 그러다가 바람을 뚫고 중앙에 꽂힌다. "에?!" "아까 그건…."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라키를 바라본다. 그녀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그녀. 그러자 그들은 놀란 표정이 된다. 다시 다트핀을 하나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그리고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다가갈 때…. 휘유우웅~ 밑으로 빨려드는 엄청난 풍압. 그에 다트핀은 위태롭게 비틀거린다. 그러자 주저할 것도 없이 다른 다트핀을 던지는 라폐인. 휘익!! "라이징 샷!!"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다트핀의 뒤에 박히고는 그 속도로 이어진 다트핀 2개가 다트판의 중앙에 꽂힌다. "우오오오~!!!" "대단하다!!!" "휘익~"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분노어린 시선으로 라키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자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웃었다. "자, 자. 여기 50점짜리 상품 받아가세요." 아주 어색하게 웃으며 커다란 토끼 인형을 건네주는 라키. "하아…." 한숨을 쉬고는 인형을 받아 아령에게 주는 라폐인이었다. 그러자 아령은 그에게 안겨든다. "와아~ 고마워요, 오빠~♡" "그럼 그렇지." "선생님이 오죽하겠어?"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 신세한탄을 하며 그곳을 빠져나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라키는 아이오드 일행이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자식들 때문에 장사 말아먹게 생겼군." "하아…. 원래 선생님이 잘못한 거에요." "시끄러!" 그리고선 다시 손님을 모으려하는 라키였다. "내 아까운 2젠!!"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는 에일. 그에게 돈이란 생명이나 다름없다. 위로를 해주듯 등을 토닥여주는 카차.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상점가에서 여관이 줄지어 있는 큰길로 빠져나왔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좀 더 한산했지만 많기는 많았다. 그들 중에는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다. "오랜만이군. 아이오드라고 했지?" "네, 오랜만이네요. 제령씨." 그들의 앞에 나타난 건 아이오드와 32강전에서 맞붙은 제령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들. "하하하, 그냥 편안하게 부르도록 하게. 그나저나 열심히 하고 있더군. 나도 응원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게." "네, 그러도록 하죠." "옆에…, 에일이라고 했던가? 자네도 대단하더군." "뭘 그런 말씀을, 아하하핫!!" "그래, 열심히 하도록 하게나." "안녕히 가세요." 손을 흔들며 인파들 속으로 사라지는 제령이었다. 그리고 길을 가던 중에 게임연구부 부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응, 뭐지?" 갑자기 앞쪽의 인파가 갈라지며 무언가 커다란게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오오~!!" "시작이군." 쿵 쿵 쿵 아이오드 일행도 옆으로 비켜섰다. 그리고 그들의 앞을 여러가지 장신구로 장식된 커다란 코끼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여러 사람들이 이어 지나가고 있었다. 퍼레이드의 시작이었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서 곳곳의 경기장들을 돌며 축제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였다. 여러 악기들을 들고 행진하는 악단들과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희들, 만화케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들, 심지어 브라질 축제인 삼바에 나올 법한 옷들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복과 기모노, 델, 치파오, 아오자이 등 여러 나라들의 전통옷을 입고 행진하기도 했다. "멋지다…." "우오오~!!!" "휘익~" "우와…." 감탄사를 보내는 사람들,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휘파람을 부는 사람들 등 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윙소프트의 상징인 새하얀 새인 신조가 지나가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아~!!!!" 그리고 그 환호성은 신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속되었다. ---------- 스승의 날이라 일찍 마쳐주더군요 ^^;; 그래서... 비축분 마련을 -_-;; 축제 준비도... 안 돼 ㅠ.ㅠ 리플 답변 천상유레/ 폴리모프하면 쉽겠지만.... 재미없잖아요 ^^;; 아, 그 편은 라폐인 위주였기 때문에 아이가 잘 등장을 안 했습니다 ^^;; 23, 24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a_sin/ 부활입니다!!! 우오오오!!! 그나저나... 제가 죽었었나요? -_-;; 여하튼 건필하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루티아님의 작품도 홍보를 해줘야되는 건가요? ^^;; zelquer/ 아... 그런 뜻이었군요 -0-;; 여진 선생이라면.... 충분히.... -_-;; 착한아이!/ 거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_-;; 모두가 동지지요 흐흐흑 ㅠ.ㅠ 조타로/ 오옷!! 그러십니까? 대단하시군요 ^^ 좋은 작품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가, 강요라니요... -0-;; 요새... 힘들어요 ㅠ.ㅠ 골빈마법사/ 흠, 서비스 좋죠... 예를 들면 아르덴이 수영복을 입을 수.... 크어어억!!!(%3C-사망) 작ァLスl망생/ 오옷!! 영광입니다 ^0^ 삼종셋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찾지는 말아주세요 -_-;;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4802178&WTV1392781=10331541&WTV1357910=45693&WTV1357911=939162&WTV246810=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일단 사과부터 드려야겠군요 -_-;; 흠, 흠. 목소리를 좀 가다듬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군요 ㅠ.ㅠ 저도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늦은 이유는 축제 때문입니다 -_-;; 급히 축제 준비를 하다보니 자연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졌고... 다른 소설들도 못 읽었습니다 ㅠ.ㅠ 꼭 이해해주시길 믿겠습니다 ^^;; 어쨌든... 죄송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질 않는군요 -_- 요즘들어 슬럼프 기간인지 글도 잘 안써지는게... ㅠ.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리며...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오오, 감격이다, 감격!! 맨 앞자리라니!!" "조용히해. 쪽팔리잖아." "에휴, 머리야." 카차가 감격을 소리를 지르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그에 카차를 한 번씩 째려봐주며 자리에 앉는 그들. "잠깐만…. 그러고보니…." 자리에 앉은 라폐인이 뭔가가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르덴님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지잖아. 자리가 하나 남는데…." "그렇군." "왠지 아까운데." 그들은 심각한 고민을 했다. 모처럼 생긴 자리인데 잘못하면 날려버리게 생겼다. 그런 그들의 뒤에 검은 그림자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응?" "후후후훗, 그것 참 안타까운 일이네. 뭐하면 내가 도와줄까?" 음침한 기운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들. 뒤를 본 그들의 눈에는 라키가 서있었다. "어, 어떻게!!" "가게 앞에서 다 떠벌렸는게 기억 안 나나보지?" "……." 분명히 그들은 라키의 가게 앞에서 아령에게 표를 받았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그 자리는 제가 앉을 거에요." 앞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앞의 무대에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아령이 쭈그리고 앉아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8자리만 예약한 거죠." "훗, 하지만 너도 공연을 해야할 건데?" "제 공연이 끝나고서 여기 앉으면 되죠. 아르덴 언니는 그 때쯤이면 안에 들어가 있을 테니." 그리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들. 그들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그 둘 사이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어엇?! 아령양?!" "진짜다!" "아령양~" 순간, 아령을 발견한 주위 사람들이 그들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은 삽시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버린다. 어딜보나 라키에게 불리한 상황. "쳇." "후훗." 인상을 찌푸리며 '쳇'하고 소리를 내는 라키와 그녀를 보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아령. 그리고 라폐인에게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혀를 살짝 내민다. 그 모습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라이즌 유저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사회자를 맡은 GM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와아아아~!!!!" 거대한 무대 위로 산바람이 올라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터지는 환호성. 잠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은 대회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자, 그럼 미인 콘테스트에 앞서 여러 가수분들의 축하 공연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아령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립니다!!" "와아아아~~!!!!" 그가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물러났고 무대로 아령이 걸어나오며 음악 반주가 시작되었다. 발랄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그럼 이제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가끔씩 라폐인에게 윙크를 해주는 아령이었다. 노래를 듣느라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챈 것이 그에게 있어 다행이었다. 이어 다른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의 팔을 살짝 두드리며 부르는 아르덴. "응? 무슨 일이야?" "신호가 왔거든요. 갔다올게요." 그녀의 손에는 연록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공연할 때 소란스러운 틈을 타 불러오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았다. "응, 열심히 해." "네. 이동." 그리고 아르덴은 소리없이 사라졌다. 공연은 계속되었고 관객들의 환호성은 이어졌다. "제가 경험해본 것 중에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군요. 그럼 다음 순서인 미인 콘테스트를…." "우와아아~!!!" 산바람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더욱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그는 조용히 하라는 듯이 눈을 감고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 관객석. 이어 그의 말이 이어진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준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잠시 후 보겠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 산바람은 인사를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잠시 후 관객석은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비어있는 라폐인의 옆자리에 앉더니 팔짱을 끼는 그녀. "에?" "오빠, 나 왔어요." "……." 그리고 더욱 찰싹 달라붙는 아령.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산바람이 무대 위에 올라오고 주위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와아아~!!!!"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심사위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GM의 최고봉인 게마님이십니다." 짝짝짝짝 박수가 터지고 오른편의 심사석에 있던 게마가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소개되는 다른 9명의 심사위원들. "미인 콘테스트에 참가인원은 총 30명. 우승은 총 10명의 심사의원분들의 심사로 결정되며 100점 만점 중에 점수를 주어 평균을 구하게 됩니다. 우승상품은 상금 1리겔과 함께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축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라이즌의 시스템 중 하나인 칭호. 그걸 달고 있으면 특정한 효과나 패널티를 얻을 수 있다. 얻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워서 평범한 것 이외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자, 그럼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에서 오신 예란님이십니다." 푸른색 계열의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등장한 여인. 역시나 미인대회답게 엄청난 미인이었다.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관객들에게 차분히 인사를 하는 그녀.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의 예란이라고 합니다." "와아아~!!" "휘익~!!" 커다란 스크린으로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갸름한 얼굴에 동그란 눈, 날씬한 체형 등 미인으로서 갖출 조건을 거의 다 갖추었다. 그리고 산바람이 질문을 시작하였다. "자, 그럼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 대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 별로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친구들이 멋대로 신청서를 썼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그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건가요?" "어찌됐든 나왔으니 우승은 노려봐야죠, 후훗." 빙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그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사를 터뜨린다. "그렇다면 나이, 키, 몸무게, 쓰리사이즈 등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침묵하는 그녀. 그리고 관객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에…. 나이는 21살이고요…. 나머지는 비밀로 하면 안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우우~!!!" 산바람을 향해 터지는 야유. 잠시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뭔가요?" "검무를 좀 출 줄 압니다." "보여주실 수 있죠?" "네." 그리고 뒤로 물러나는 산바람. 이어 그녀가 검을 꺼내든다. 예란의 검무가 시작된다. 그녀의 주위로 은빛의 길이 만들어지고 그녀의 옷이 나풀거린다. 정적이 흐르며 그녀의 검무가 계속 이어진다. 스릉 검이 검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그녀의 검무. 이어 환호성이 터진다. "와아아아~!!!!" 그리고 다시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를 하는 예란. 이어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셨군요. 그럼 다음 분을 소개해볼까요?" "이번에도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분 나와주세요." 시간은 흘러흘러 27번인 아르덴의 차례가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르덴. 또각또각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부터 그녀의 구두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정적. 간간히 들리는 숨소리 빼고는 모든 시간이 멈춰져 있는 듯 하였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아르덴이었다. "에…. 저기…." 당황한 목소리로 산바람에게 말을 거는 아르덴. 그제서야 그도 정신을 차린다.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일단…." 말을 하던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주위를 스윽 둘러본다. 그리고 아르덴을 향해 양손의 검지를 귀에 넣는 시늉을 한다.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검지로 귀를 막자 숨을 크게 들이쉰다. "아아악!!!" 삐--- 마이크에 대고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그.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오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곧바로 웅성거리며 시끄러워지는 대회장. "흠, 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 마스터를 위해서랄까요? 마스터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아르덴님은 가디언이셨죠? 그나저나…. 게마님? NPC인 가디언도 출전 가능이었나요?" 그녀가 NPC라는 말에 다시 웅성거리는 관객들. 그리고 게마의 답변을 기다린다. 그는 팔짱을 낀 채 거만한 표정으로 씨익하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입을 여는 그. "상관없잖아. 예쁘면 그만이지." "……." "참고로 전단지에는 참가자격제한 없음이라고 한 건 바로 그 때문이라고. 누구든 상관없이 예쁘면 그만이라고." "……." 침묵하는 모든 관객들. 전혀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는 느끼한 눈빛으로 아르덴을 바라보는 그. 그리고 그녀는 그 시선을 회피한다. "어, 어쨌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이와 키, 몸무게를 말씀해줄 수 있을까요?" "나이는 20살로 설정되어 있구요. 키는 172cm…. 몸무게는 비밀로 해두죠…." "네, 뭐,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아까부터 늘 있던 일이라 그런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관객들. 산바람도 이제 쓰리 사이즈는 묻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무엇이 있나요?" "특별히 잘하는 건 없고요. 그냥 노래 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뭔가요?" "아령의 '영원히….'로 할게요." 싱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쓰러진다.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아르덴은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그에 눈을 반짝이는 것은 직접 곡을 부른 아령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래가 시작되었다. [나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너무 멀리 있는 그대지만.] [한 번쯤 뒤돌아 보신다면.] [나를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대는 점점 멀어져가고.] [난 소리없이 울고만 있죠.] [기다릴게요. 영원히 그대만을.] [기억할게요. 그대의 뒷모습.] [언젠가 돌아봐주겠죠.] [영원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아령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령이 앳된 목소리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면 아르덴은 성숙된 느낌을 주는 목소리였다. "와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지고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그녀.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자, 그럼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그것은 바로…." 일부러 뜸을 들이는 산바람. 곳곳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다시 말을 잇는 그. "…바로 수영복 심사입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카차를 포함한 여러 명은 폭주하기 일보 직전으로 보였다. 거기엔 게마도 끼여있었다. "자, 자. 모두들 진정들 하시죠." 힙겹게 모두를 진정시키는 산바람. 하지만 그 흥분은 오래 지속되었고 겨우 진정이 되자 한숨을 쉬는 그였다. "자, 그럼 소개합니다. 참가번호 1번부터 30번, 전원입니다!!" "와아아~!!!" 환호성과 함께 등장하는 여인들. 그녀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는 수영복을 입고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그에 따라 흥분하는 관객들. "이거… 잘못하면 폭동이 일어나겠군요.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번호 1번인 예란부터 앞으로 나와 패션쇼처럼 한바퀴 돌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한 명씩 나올 때마다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몸매에 자신이 없는지 손으로 몸을 가린 여인들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르덴의 차례. 화면으로 그녀의 모습이 비춰져나오자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아르덴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원래 자리로 급히 들어갔다. "와아아~!!!" 30번까지의 순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녀들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산바람이 다시 중앙으로 나왔다. "자, 그럼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안으로 들어가는 그. 그리고 관객석은 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산바람과 함께 30명의 여인들이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관객석. "자, 그럼 발표를 하겠습니다. 우선 3등. 에? 이거 진짜인가요?" 산바람이 의아한 표정으로 심사석에 있는 게마에게 물었다.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게마. 그러자 산바람은 한숨을 쉬었다. "3등은… 공동이 되겠습니다. 판타지 서버의 레인님과 과학문명 서버의 하린님이십니다!!" "와아아아~!!!" "두 분의 점수는 동점입니다. 상품은… 똑같이 줘야겠군요. 상품으로는 상금 2000세겔과 생명의 팔찌를 드리겠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두 사람. 레인은 귀엽게 생긴 외모의 미인이였고 하린은 성숙함을 한껏 드러내는 미인이었다. 정말 기쁜 표정으로 상금과 팔찌를 받아드는 그녀들. 그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2등을 발표하겠습니다. 2등은… 무협 서버의 예란님이십니다!!" "와아아아~!!!!" "상품은 상금 5000세겔과 하늘의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수줍게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상품을 받아드는 예란.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럼 마지막으로 1등만 남았군요. 과연 첫 번째 축제의 여왕은 과연 누가 될 지 정말 궁금하군요.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1등은…." 잠시 뜸을 들이는 산바람. 여기저기서 침을 넘어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1등은… 바로 판타지 서버의 아르덴님입니다!!" "우와아아~!!!!!" 커다란 환호성이 들리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나오는 아르덴. 그리고 관객들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드리겠습니다. 또, '축제의 여왕'이란 칭호를 얻게됩니다." "우와아아~!!!!" 상품들을 받으며 다시 인사를 하는 그녀. 그리고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다. 그녀의 목과 귀에서 빛을 내는 목걸이과 귀걸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더해준다. 그 모습에 여지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미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이것도 잘 어울리겠죠?"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관을 씌워주는 산바람. 아르덴은 관객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는 그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그녀는 그걸 보더니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해준다. "자, 그럼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아르덴님의 승리로 막을 내리겠습니다!!!" "와아아아~!!!!" "언니, 정말 굉장해요." "우와~!! 우승까지 하시다니." "아르덴님이라면 하시고도 남지." "아르덴 언니, 최고~" "너무 그렇게 칭찬하지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뭘." 아르덴의 둘러싸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오드 일행과 부끄러워하며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 아르덴. "아, 마스터." "응?"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는 아르덴. 그리고 얼굴을 살짝 붉힌다. "잘… 어울려요…?" 부끄러운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는 그녀. 다른 일행들은 그 장면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응, 아주 잘 어울려." 그녀의 물음에 웃으며 대답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더니 이때까지 보여준 웃음들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짓는다. "고마워요, 마스터." 그녀의 뒤로는 축제를 축하하는 폭죽들이 그녀의 모습과 어울리며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 미인 콘테스트... 한 편으로 끝나버렸군요 ^^;; 역시나 아르덴의 우승입니다 ^^ 모든 분이 그것으로 예상하셨을 듯.... -_-;; 리플 답변 드래곤엣르트/ 상디에게 그 기술들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 똑같은 말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말을...(%3C-그게 그거잖아!!!) 북세이지/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요? -_-;;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 그런데 쓰시던 소설은 지우신 건가요? -_-;; 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골빈마법사/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왔습니다 ^^;; 아쉽게도 한 편으로 끝이 나버렸지만 말입니다 -_-;; 무량불심/그래도... 저런 선생이 있다면 재미있지 않나요? ^^;; 드래곤라쟈/ 드래곤 로드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후후훗 %2B_%2B 착한아이!/ 그러신가요... 정말 좋았겠군요 ㅠ.ㅠ 저희는 공부를 하라고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_-;; 타마르진/ 전 언제나 쉬는 게 아니라서 광참이 무리입니다 -_-;;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 다음 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다시 한 번 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라지는 산바람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6180030&WTV1392781=10400489&WTV1357910=45693&WTV1357911=945429&WTV246810=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크하하하!! 돌아왔다!!!" 통쾌하게 웃으며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바로 폰스였다. 어제 노동으로 그간의 잠적을 용서받은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크흐흑. 그간 내가 얼마나 고생했던가." 그의 옆에서는 마드리와 게지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있었다. 아침 조회를 마친 '바람' 여관 1층의 상황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을 무시하고는 여관 밖으로 나왔다. "우홋!! 드디어 축제도 절정이군."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이잖아."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 외에도 지투전, 천투전, 숨바꼭질의 준결승도 치뤄진다. "그럼 오늘 쉴 시간이 좀 많다는 거네?" "시합을 적게하는 것이니…." "다른 대회나 구경하러 갈까나…." 오늘 계획을 세우는데 적잖은 고민을 하는 그들. 그러던 중 어느새 펫 경주 경기장 앞에 도착한다. 미리 페론과 질풍을 꺼내놓고 준비운동을 시키는 카차와 에일. 옆에서는 응원이 한창이다. "페론, 질풍. 둘 다 힘내." "화이팅!!" "우승하면 키스라도 해줄까나?" 흠칫 장난스럽게 말하는 트린의 말에 잠시 몸을 멈추더니 더 빠른 속도로 준비운동인 왕복 달리기를 하는 페론. 그리고 잠시 후 준비운동이 끝난 후 에일과 카차, 페론, 질풍이 한 군데로 모인다. "자, 모두…." 에일이 그렇게 말하고 모두 숨을 크게 들이쉰다. "반드시 이긴다!!" "크허엉!!" "히히히힝!!" 큰 소리로 기합을 넣으며 승리를 다짐하는 그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한 가지 드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저, 그런데… 두 분이 서로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 누가 이기는 건가요?" "……." 그 점을 확실하게 콕 집어주는 아르덴. 그 말에 침묵이 잠시 동안 이어진다. "뭐, 공동우승하면 되겠죠." "웃기고 있네. 상금은 내 차지다." "…죽고 싶냐?" 곧이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하는 그들. 아까전까지만 해도 같이 승리를 다짐하였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었다. 잠시 소동을 끝마친 그들은 경기장 안으로 입장했다. "자,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펫 경주 대회,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들려오는 엄청난 환호성. 결승전답게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왔다. "돈을 많이 딴 분들도 계시고 그와 반대로 많이 잃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은 결승전. 한 판에 상황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잃은 것의 몇 배의 돈도 벌 수 있거든요." 태연스럽게 말하는 사회자. 역시나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자, 그럼 이번 결승전에 당당히 올라온 8명의 전사들과 펫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그러자 선수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무림 서버에서 오신 백령과 그녀의 펫, 백호인 천입니다!!" "와아아아~!!!!" 백색의 도복을 차려입은 짧은 단발머리의 한 여인과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큰 백호 한 마리가 그녀의 옆에서 걸어오며 입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뒤를 이어 한 사람이 나왔다. "두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텔른과 그의 펫, 메탈 스파이더, No.777입니다!!" "와아아아~!!!!" 회색이 바탕인 군복을 입고 등장한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자와 주인과 닮은 듯 커다란 몸집을 지닌 기계로 된 거미인 메탈 스파이더가 걸어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친숙한 사람이 등장하였다. "세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카차와 그의 펫, 늑대인 페론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차와 페론. 평소와 달리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고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어쨌든 선수 소개는 계속되고 있었다. "네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레이안과 그의 펫, 샤벨 라이온인 루입니다!!" "와아아아~!!!!" 준결승에서 에일과 경쟁을 벌였던 사내가 올라왔다. 레이안은 푸른색의 로브를 입은 채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샤벨 라이온과 같이 걸어나왔다. "다섯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사이와 그녀의 펫, 아이언 울프인 제브입니다!!" "와아아아~!!!!" 짧은 반바지에다가 이마에 고글을 걸친 귀여운 소녀가 그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아이언 울프를 데리고 걸어나왔다. 그에 경계 자세를 취하는 페론. 아무래도 같은 늑대라고 인식한 듯 하다. 하지만 제브는 그에 상관없는 듯 제 갈 길만 가버린다. "여섯 번째 선수는 무림 서버에서 오신 세환과 그의 펫, 삼미호인 단아입니다!!" "와아아아~!!!!" 민소매의 도복을 입은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남자와 꼬리가 세 개 달린 여우, 삼미호가 걸어나왔다. "일곱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에일과 그의 펫, 말인 질풍입니다!!" "와아아아~!!!!" 역시나 친숙한 얼굴의 남자가 들어오고 질풍은 흥분이 되는 듯 콧바람을 거세게 내뿜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여덟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칼린과 그녀의 펫, 피코인 네른입니다!!" 창을 등에 메고 들어오는 강인한 인상의 여성과 그녀의 옆으로 피코가 같이 걸어나왔다. 피코는 날개가 거의 퇴화되어 짧았고 대신 다리가 발달되어서 큰 발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된 새였다. 또, 오색의 털 색깔과 약간은 큰 부리가 특징이었다. "여덟 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군요. 결승전이라면 결승전답게 2바퀴를 돌아 승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선수들은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펫들은 출발선에 주인들은 결승점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준비 자세를 잡는 펫들. 질풍은 연신 앞발을 구르며 빨리 달리고 싶어했다. 그리고…. "타앙!!"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펫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갔다. 역시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우와아아~!!!" "이겨라~!!!" "지지 마!!!" "화이팅!!" 그에 따라 응원도 열기를 더해갔다. 반바퀴를 돌아갈 때쯤 약간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천과 페론, 질풍, 제브가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였고 그 뒤를 루, No.777, 네른, 단아의 순서로 뒤따르고 있었다. "가라, 루!!" "크허어엉~!!" 레이안이 그렇게 소리를 질렀고 루는 포효와 함께 몸이 푸른 색으로 빛나며 속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선두들을 제치는 루. "가라~!!!" "질풍!!!" "가속!!!"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펫들을 불렀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달리는 펫들. "크허엉~!!!" 역시 포효와 함께 속도를 높이는 천. 그리고는 금방 루를 거의 따라잡는다.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다른 펫들. "이~ 히히힝~!!!" "크어엉~!!!" 질풍과 페론의 몸에서 각각 검붉은 색과 붉은 색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며 순식간에 그들을 따라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던 제브의 눈이 빨갛게 빛난다. 치이익 동물이라면 관절이 있을 법한 부위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곧이어…. 쿠콰콰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승부는 루와 천, 질풍, 페론, 제브로 좁혀졌다. "쿠워어~!!!" 제브가 커다란 목소리로 포효를 하더니 옆에 있던 천을 밀어버린다. 그에 비틀거리며 뒤로 처지는 천. 그 상황에 관중들을 사회자를 바라본다. '저거 반칙 아니냐?'하는 눈빛들이었다. "펫 경주에서는 상대편에 대한 공격도 인정이 됩니다만… 모르셨습니까?" 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경악하는 그들. 반칙인 줄 알고 탈락을 예감하며 좌절하던 사이는 그 말에 고개를 번쩍든다. 그리고 벌어지는…. "크허엉!!" 루가 제브에게 뛰어들며 앞발로 공격을 할려고 하였다. 그러나…. "쿠워어!!" 철컹 제브의 옆쪽에 칼날이 튀어나오며 제브가 몸을 살짝 돌린다. 그에 루를 향하는 칼날. 촤아악!! "크헝!!" 급히 몸을 틀었지만 옆구리에 긴 상처를 남기고는 역시 뒤로 쳐져버린다. 승부는 제브와 질풍, 페론으로 더욱 더 좁혀졌다. 그리고 결승전은 가까워지고 질풍과 페론은 제브의 양옆에 나와있는 칼날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질풍!!! 부숴버려!!" "푸히히힝!!" 스퍼엉 에일의 외침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브에게 접근하는 질풍. 그에 뒤를 본 제브는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질풍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질풍은 머리를 숙이며 입을 벌린다. 그리고…. 파카앙! 칼날을 물고는 이어 고개를 힘차게 들어올리며 부숴버리는 질풍. 그리고 빠른 속도로 제브를 제쳐버리며 1등을 차지한다. 결승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가라!! 페론!!" "크허엉!!!" 페론도 포효를 하며 제브에게 따라붙는다. 2등은 놓칠 수 없다는 듯 속도를 더 내기 시작하는 제브. 결승점과의 거리는 약 30미터. 속도는 페론이 더 빠른 듯 제브에게 더욱 더 바짝 붙는다. "쿠워!!"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칼날을 휘두르는 제브. 남은 거리는 20미터. 제브 쪽으로 높이 점프를 하며 아슬아슬하게 칼날이 밑으로 스치며 피하는 페론. "크헝~!!!" 투웅 포효와 함께 제브의 몸 위에 착지하는 페론. 이제 남은 거리는 10미터. 질풍과도 아주 근소한 차이다. 페론은 발에 더욱 더 힘을 주기 시작한다. "크허어엉~!!!!" 엄청난 포효와 함께 제브의 등을 박차고 결승점을 향해 강하게 점프를 한다. 붉은 오라가 페론의 뒤를 따르며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바람을 가르며 결승점을 향해 날아가는 페론. 그리고 질풍마저 제쳐버린다. 이어 몸을 틀고는 붉은 잔상을 남기며 멋있게 착지를 하는 페론. 촤아아아 흙먼지를 두르며 멋있게 포즈를 취하는 페론. 그 뒤를 이어 질풍과 제브가 차례로 결승점 안으로 들어온다. "펫 경주 대회, 그 승자는 페론이 되었습니다!!!!" "와아아아~!!!!" "아우우우우~!!!"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늑대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승리를 자축하는 페론.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페론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시아의 제브입니다. 상품은 상금 1000젠과 펫 영양제 한 통,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시상대로 올라오는 시아와 제브. 그들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의 질풍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펫 영양제 세 통, 중급 회복 포션 50개,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과 질풍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카차의 페론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펫 영양제 열 통, 중급 회복 포션 100개,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카차와 페론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금메달을 높이 드는 카차. 이어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펫 경주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막을 내렸다. ----------- 아하핫... 펫 경주 대회 끝났습니다 ^^;; 마지막에 대반전으로 페론을 꼴찌로 떨어뜨릴려고 한 10여번 정도 생각을 했지만 너무 불쌍했습니다 -_-;; 어쨌든... 질풍도 준우승을 했군요...(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원 -0-;;) 리플 답변 아쿠아룬/ 아하하핫, 기분 탓이겠죠, 기분탓 ^^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상유레/ 나, 나왔었습니다 ^^;;;;; 그, 그렇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_-;; 읽을 때 살기가 느껴졌습니다... ㅠ.ㅠ 마리오/ 바, 반성하고 있습니다 -_-;; 용서해주세요... 무량불심/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bloodmaster/ 오옷!!! 그 XX한 것이라면 그 XX 말씀이십니까 %2B0%2B 그것 말고도 XXX와 XX, XXXX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오오오!!!(%3C-죽어버려!!!) 루티아바스켓/ 죄송합니다 -_-;; 오늘 사과만 하게 되는군요.... 전설의은둔자/ 안녕하세요 ^^ 은둔자님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 북세이지/ 아뇨, 그냥 그 날만 대회 없이 즐기는 날이었죠 ^^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투가 필수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후후훗, 그건 일부러 그런겁니다 %2B_%2B 아쉬움을 남겨 그 기대를 더 크게 한다는 계획으로 후후(%3C-그런 계획은 필요없어!!!) 하, 하여튼 기대하십시오, 후후훗 %2B_%2B 드래곤라쟈/ 위에서 말한대로 그것은... 후후훗 %2B_%2B 기대하십시오 후후후훗 %2B_%2B 착한아이!/ 앗, 그러신가요?! @.@ 그거 정말 영광이군요 ^^ 기말고사 힙냅시다 ^^ 책이조아라/ 뜨끔! 그, 그건... 조만간 등장을 시키겠습니다 -_-;; 아마도 다음편에는 필시... 타마르진/ 안 그래도 미즈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물의엘퀴네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왠지 정신이 없군요 -_-;; 어쨌든 한 편을 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7853706&WTV1392781=10513327&WTV1357910=45693&WTV1357911=955686&WTV246810=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시작에 앞서서.... ^^ 공지로도 넣어놨지만 인기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B_%2B 꽤나 인기가 있을 만한 케릭터로만 넣어놨습니다 후후훗 주연이라서 넣은 사람도 몇 명 보이더군요 ^^;; 어쨌든 많은 참여바랍니다 ^^ -------- "페론, 마지막에 정말 굉장했어." "정말로 멋졌어." "대단해." 페론의 몸에 달라붙어서 쓰다듬어주는 세 여인들. 그에 페론의 표정은 헤벌쭉해진다. 하지만 정작 주인인 카차에게는 관심도 없다. "훈련은 내가 다 시켰건만…." "어쨌든 우승한 건 페론이잖아." 좌절하는 그를 보고 한 마디하는 라폐인. 그의 말대로 우승한 건 카차가 아니라 페론이었다. 그리고 아르덴은 질풍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질풍도 수고했어." "푸히히힝~" 그렇게 잠시간의 축하를 마친 그들은 지투전 경기장을 향해 걸어갔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준비는 해야겠지?" "준결승전이니까 몸을 풀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 "오늘은 전력을 다해야겠군." 에일이 몸을 풀려고 팔을 빙빙 돌리던 중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동작을 멈춘다. "그런데 우리 상대는 누구야?" "아, 너희들은 모르겠구나." 대기실에는 모니터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상대는 직접 만나거나 다른 사람이 얘기를 해줘야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상대는 판타지 서버의 그… 누구더라…. 아, 판타지 서버의 리번. 무투가인거 같은데 이때까지 모든 상대를 3분 내로 해치웠지." "뭐?!" 트린의 말에 놀라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도 3분 안에 경기를 끝낸 건 없었다. 에일은 첫 번째 시합과 히루마의 시합에서 3분 안에 처리하였지만…. 히루마와의 경기는 사뿐히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에일의 상대는 무림 서버의 화련 선배." "응?" "에?" 트린의 말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그들. 그에 트린은 한숨을 내쉰다. "너희들은 대진표도 안 봐?" "그런 건 관심없어." "붙어보면 아는 거지, 뭐." 상대편의 신상정보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잡아든다. "왜, 왜 이래?!" "만에 하나라도… 화련 누님의 몸에 상처 하나라도 입히는 날에는 내가 널 죽여주마." "…장난하냐? 그래가지고 어떻게 이기라고?" "지면 되잖아. 뭐, 내가 아니라도 화련 누님 팬클럽에서 널 없애겠지." "……." 참고로 화련은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화련 수호대'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보디가드(?)들이 있다. 완벽한 누님 스타일(?)이시군요. 하여간 그 때문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에일이었다. "아마 화련 선배가 사신무성류(四神武星流)의 사람일걸." "그건 뭐냐?"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검술 중의 한 종류일걸. 화련 선배 아버지께서 도장은 운영하고 있다지, 아마." "아무래도 불안한 기분이…." 에일의 머리 속에는 '위험하다'라는 적색 신호가 반짝 거리고 있었고 안에 있던 점쟁이(?)도 위험을 예견하고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어려운 시합이 될 듯 하다. "응?" 길을 걷던 아이오드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된 것. 빠른 속도로 그에게로 하강하고 있는 조그마한 물체였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를 질렀다. -휘리이이이익~!!!! "미, 미즈?!!" 경악하는 그들. 그랬다.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온 것은 작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자칫하면 소설 한 구석으로 찌그러져 한낮 엑스트라로 전락할 뻔했던 미즈였다. 미즈는 아이오드의 얼굴 앞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계속 지저궜다. -휘릭. 휘리릭!! 휘리리릭!! 해석이 불가능한지라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 그들. 그러자 아르덴이 미즈의 말을 해석해준다. "미즈가 이때까지 왜 안 불렀냐고 묻고 있네요." "에?!" "아르덴님, 알아들으세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하, 하하…. 그게 있잖아. 어떻게 된 거냐면…." 아이오드가 어색하게 웃으며 변명하려고 하자 눈을 번뜩이며 그를 째려보는 미즈. "…미안하다, 잊어버렸었다."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그가 아니라 작가였지만 말이다. 그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미즈. "미안, 미안. 대신 사탕 사줄게, 됐지?" -휘릭? 사탕이란 말에 곧바로 표정을 풀더니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미즈. 정말 다루기 쉬운 미즈였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그러고보니…." -휘릭? 엄청난 의문점이 생겼지만 정작 당사자인 미즈는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결국 포기를 한 그들. 잠시간의 소동을 뒤로하고 다시 갈 길을 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그럼."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아이오드는 미즈를 아르덴에게 건네주었다. 그와 에일은 대기실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리자 뒤쪽에서 전달되는 응원의 메세지들. "둘 다 힘내." "화이팅!!" "마스터, 에일님 힘내세요." "이겨라!" "에일, 넌 져라!!" …마지막 응원은 역시 사뿐하게 즈려밟으며 무시해주자. 아이오드와 에일은 그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대기실로 들어섰다. 나머지 일행들도 관중석으로 향했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니 리번과 화련은 이미 와있는 상태였다. "음?" 주먹을 휘두르며 준비를 하던 리번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조금 긴 스포츠 머리에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짙은 눈썹이 약간 치켜올라가있어서 약간 사나워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판타지에 맞지 않은 도복을 입고 있었다. 그 모양이 마치 소매가 없는 태권도복을 보는 듯 하였다. 또, 나이는 20세 중반으로 보였다. "아, 선배 안녕하세요?" 에일이 머리를 숙이며 화련에게 인사하였고 엉겁결에 따라 인사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화련도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를 한다. "뭐야? 셋이 아는 사이였나?" "뭐, 그런 셈이죠."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는 리번과 대답을 해주는 에일. 그리고 그가 아이오드에게로 다가온다. "네가 아이오드지?"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말하고선 그에게 손을 내미는 리번. "오늘 시합 잘 부탁한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손을 맞잡으며 좋은 승부를 다짐하는 그들. 아이오드는 왠지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에일도 화련을 향해 손을 내민다. "오늘 시합 잘 부탁드려요." "……." 잠시동안 물끄럼히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한 번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뒤로 돌아선다. 손을 내밀며 웃고있던 에일은 그 상태로 굳어있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넌 연습 안 하냐?" "귀찮아, 귀찮아." 앉아서 턱을 괸 채 멍하니 있는 에일을 보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지만 손을 흔들며 귀찮다는 답변을 하는 그. 아이오드도 잠시 검을 휘두르다가 숨을 고르고 에일의 옆에 앉는다. 리번도 이미 쉬고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리번.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오드와 리번. 그리고 에일이 주먹을 꽉 쥐며 응원을 해준다. "결승전에서 보자." "그래."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한 뒤 리번의 뒤를 따라 경기장을 향해 나가는 아이오드. 결국 대기실에는 에일과 화련만이 남아있었다. 부웅 부웅 화련의 검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대기실. 에일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판타지 서버의 리번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걸어나와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다. 그리고 자세를 잡으며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 "시합 시작!" 데엥! 시작되자마자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는 왼손을 검신에 가져다댄다. "인챈트." 검이 붉게 변하며 불의 속성이 덧씌어진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도 리번을 향해 돌격하며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화르륵 불꽃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을 향해 힘차게 오른주먹을 내지른다. "파(破)!!" 스퍼엉!! 주먹과 검이 맞붙자 거짓말처럼 부딪힌 곳을 중심으로 흩어져버리는 불꽃들. 그에 놀라는 아이오드. 하지만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리번의 왼주먹이 복부를 향해 다가온다. "큭." 급히 몸을 떼며 물러나는 아이오드. 간발의 차이로 스쳐가며 피한 아이오드. 하지만 다시 달려드는 리번. 쿠웅! 아이오드의 바로 앞에서 발을 구르며 옆으로 빠진 뒤 다시 한 번 발을 굴러 순식간에 그의 뒤로 돌아간 리번. 그리고 주먹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회전검, 폭!!" "강철의 주먹!!" 콰콰앙!! 폭발과 함께 양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그들. 그러나 빠르게 자세를 잡으며 아이오드에게로 달려오는 리번. '근접전은 불리하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몸을 추스르며 리번에게 손을 겨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법.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리번을 덮치려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물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아까의 플레임 소드와 마찬가지로 허무하게 흩어져버리는 물. 그리고 그 사이를 그가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온다. "바람의 발!!" 슈아악!! 그가 발차기를 날리자 날카로운 바람이 아이오드를 향해 불어온다. "실드!!" 쿠아앙! 충격음과 함께 실드가 깨지며 뒤로 밀려나버리는 아이오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주먹을 복부에 꽂는다. 파앙! 아이오드가 순간적으로 팔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빠르게 들어오는 다음 공격은 막지를 못했다. "불꽃의 주먹!!" 퍼어엉! 불꽃에 휩싸인 주먹이 아이오드의 얼굴에 꽂히고 그가 그 충격에 날아가버리며 바닥을 뒹군다. 잠시 동안 일어나지 않다가 몸을 일으키는 아이오드. "후우. 히든 클래스인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묻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이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숨길 이유는 없지. 히든 클래스, 엘리멘탈 파이터다." 그가 두 주먹을 맞대며 다시 한 번 씨익하고 웃는다. 숨을 고르며 검을 고쳐잡는 아이오드. "그럼 다시 갑니다." "얼마든지." "인챈트." 공격자세를 잡는 리번과 검에 땅의 속성을 넣으며 돌격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과 주먹이 맞붙는다. "어스 소드!!" "강철의 주먹!!"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고 주먹이 검날과 맞붙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으로 리번을 주먹을 튕겨낸 뒤 다시 그를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왼주먹이 그의 검을 튕겨내며 방어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전. 쾅!! 콰쾅!! 쿠앙! 쾅!! 주먹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리가 들리며 쉴새없이 공방전이 이어진다. 내려치는 검을 오른주먹으로 막은 뒤 왼주먹을 이용해 튕겨내 버리는 리번.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주먹을 내지른다. "폭염의 주먹!!" 콰쾅!! 콰콰쾅!! 콰쾅!!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뒤로 튕겨나버리는 아이오드. 하지만 곧 자세를 잡으며 다시 달려든다. 내질러오는 주먹을 검을 이용해 옆으로 흘리며 리번의 복부에 손을 가져다댄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폭발음과 함께 뒤로 물러나는 리번. 무투가 타입이라 그런지 방어력이 높은 모양이었다. 아이오드는 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계속 공격을 한다. "파이어 볼." 그의 주위로 세 개의 파이어 볼이 떠오르고 동시에 리번을 향해 날아간다. 하나는 얼굴으로 또 하나는 왼쪽 옆구리로 마지막 하나는 오른쪽 다리 쪽으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바람의 발!!" 퍼버엉!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발로 바람을 날렸지만 다리 쪽과 옆구리 쪽의 파이어 볼만 파괴하였고 나머지 하나가 그의 얼굴에 적중하였다. 콰쾅!! 그리고 마무리를 하려는 듯 아이오드가 약간 비틀거리는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불꽃의 기둥이 리번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맹렬하게 뻗어나간다. 그러자 자세를 다시 잡으며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역시나 아까와 같이 주위로 흩어져버리며 사라지는 불꽃.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숨을 고르는 아이오드. 리번도 역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하압!!" 쿠웅! 힘차게 땅을 박차며 다시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는 리번.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숙인다. "강철의 주먹!!" 콰아앙!! 땅에 꽂히는 주먹.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먼지가 사방을 뒤덮는다. "윈드!" 바람을 이용해 먼지들을 걷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미 리번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느새 아이오드의 뒤에서 주먹을 내지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번. "베리어!!"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멈춰버리는 주먹. 그리고 아이오드가 씨익하고 웃는다. "달의 조각!!" 콰콰앙!! 베리어의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린다. 리번은 급히 몸을 웅크리며 방어를 한다. "강철의 몸!!" 티팅!! 티잉!! 조각들이 그의 몸을 맞고 튕겨져나간다. 그의 몸에는 약간의 상처 외에는 별 다른 타격이 없다. 땅에 착지를 한 뒤 곧바로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가는 리번. "바위의 발!!" 뻐어억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회전력을 실어 발로 아이오드의 턱을 가격하는 리번. 큰 충격음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땅에 부딪힌 뒤 주욱 미끄러져버린다. "크윽." 거친 기침을 하며 일어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번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상황을 살펴보고만 있다. 힙겹게 일어난 아이오드.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리번을 쳐다본다. "마지막이다!!"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가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의 손에 불꽃이 모인다. 이어 리번을 향해 쏘아지는 불꽃. "파!!" 역시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불꽃을 흐트려버리는 리번. 그리고 다시 달려가려는 순간… 따닥 따다닥 그의 오른주먹을 감싸며 흐트러지고 있던 불꽃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빙염화. 역시 그 '파'라는 기술은 한 번 쓸 때 한 속성밖에 못 하는군요." 그가 당황하는 사이 앞으로 달려드는 아이오드. 헤이스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 그를 본 리번은 급히 팔을 교차해 방어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밑으로 꺼지는 아이오드의 신형. "프레임 버스트!!" 콰쾅!! 리번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높이 떠오르더니 땅으로 떨어지는 리번. 잠시 동안 가만히 있던 그가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크, 크윽. 꽤 하는군." "하아, 하아…." "후욱. 좋아, 최후의 기술을 보여주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리번.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왼손을 뒤로 한 자세였다. 그가 왼손잡이라고 생각한 아이오드는 자신도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검을 꽉 쥐고 자세를 고쳐잡는다. "간다." "얼마든지." 리번의 왼주먹에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아이오드의 검에도 황금색의 기운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광폭의 주먹!!!!" "여금절천!!!!" 아이오드를 향해 폭사되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과 그것을 갈라버릴 듯이 날아가는 황금색의 기운. 마침내 두 기운이 충돌을 일으킨다. 콰콰콰콰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경기장을 뒤덮는 거대한 연기. 모두가 조마조마한 가슴을 잡고 연기가 걷히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연기가 걷히고 장내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결과는?" "어떻게 된 거지?" "누가 이겼지?" 모두가 한 마디씩 하며 더 빨리 연기가 걷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보이는 안의 모습. 리번은 쓰러져있었고 아이오드는… "와아아아~!!!"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검에 의지해서 힘겹게 앉아있었다. 그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더 큰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숨을 헐떡이며 잠시동안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힘겹게 일어나며 경기장 아래로 내려간다. 리번도 구급반에 의해 아래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들의 멋진 경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그렇게 리번과 아이오드의 경기는 끝이 났다. --------- 후아아... 힘들군요 -_-;; 늦었지만 용량이 많습니다!! %2B_%2B 원래는 에일 편도 넣으려고 하였지만 너무 많더군요 ^^: 그나저나.... 케릭터 인기투표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2B_%2B 리플 답변 제임스뱅/ 흐음, 그렇습니까? 그것 참 영광이군요 변명이라고는 뭐 하지만 이 소설은 이렇다할 설정도 없이 시작한 소설입니다 따라서 복선이나 개연성 같은 것들이 엉망이죠 스스로도 엉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러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그나저나 최악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는군요 후후훗 %2B_%2B 天龍劍皇/ 순위권이라...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이긴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ㅠ.ㅠ 광참은 좀 무리입니다 ^^;; 열심히 보고 계시다니 저도 열심히 써야겠군요 ^^ 물의엘퀴네스/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_-;; 은둔자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3C-도대체 그 웃음의 의미가 뭐냐? -_-) 프로트리/ 그것은.... 프로트리님이 뭘 상상하는지에 달렸다는 ^^;; 하지만 실망은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2B0%2B 무량불심/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요? 후후훗 ^^ 타마르진/ something이라... 예를 들어 아르덴이나 리사와의 한밤 중에 하는 그.... 아르덴, 리사 : 조용히 하세요!!!!! (뻐어어어억!!!!!) 드래곤라쟈/ 낚인거죠... 결국 안 해줬답니다 %2B_%2B 아, 볼에는 해줬다고 하더군요 후후훗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9427728&WTV1392781=10607806&WTV1357910=45693&WTV1357911=964274&WTV246810=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이야기에 앞서서 -_-;; 조아라 백업으로 인해서 71화 리플 및 공지, 설문 등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ㅠ.ㅠ 리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제 못난 머리를 탓하시고요 -_-;;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이지만 설문에 투표했던 분들, 다시 한 번 투표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안 하셨던 분들도 반드시 투표를 하시기바랍니다 ^^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저, 저기…." "하아…. 하아…." 에일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에일은 화련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었고 그녀는 거친 숨만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저, 저기요, 선배…." "하아…. 하아…."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불러보지만 여전히 무시하며 거친 숨만 내쉬고 있다. "화련 선배!" "……?" 소리를 질러 그녀를 부른 에일. 그제서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그를 쳐다본다. 그녀의 얼굴은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고 흘러내린 앞머리가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땀 때문에 옷이 몸에 약간 달라붙어 있었다. 에일은 그녀를 보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힘차게 젓고는 자신의 할 말을 꺼냈다. "이제 좀 있으면 시합인데 좀 쉬어야 되지 않나요?" 그랬다. 그녀는 아이오드와 리번의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에 계속 검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에일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검집에 검을 넣은 뒤 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다. "에일, 화련.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엄청나게 교모한 타이밍으로 들리는 스피커의 소리. 그 소리에 화련은 당혹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건 에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숨을 쉬더니 경기장으로 가는 문으로 향했다. 화련도 그를 뒤따라나서려고 하였다. "선배는 여기서 쉬고 계세요." "??" 그에 의문을 표하는 그녀. 언제나 무표정이던 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표정이 드러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싸워야 되잖아요.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그러니까 다 회복되시면 들어오세요." 그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는지 자리에 앉아 체력을 회복한다. 그리고 운기조식이라도 하는지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에일은 그 모습을 잠시 보다가 경기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무림 서버의… 어라?!" 힘차게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던 사회자는 대기실에서 에일만 나오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관중들도 마찬가지. 에일은 사회자에게로 가 무언가를 속닥속닥거린다. 그러자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사회자. "에일님께서 긴장때문에 배속에서 위장이 난동을 부린다고 하는군요." "하하하핫." 사회자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그 모습에 에일은 사회자에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로그아웃을 한다. "화련님께서도 기다리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하니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그럼 에일님이 돌아오시면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일. 경기장에는 화련이 이미 도착한 상태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인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아까보다 숙이는 각도가 더 커진 듯 하였다. "자, 에일님께서도 도착하셨으니 시합을 시작해볼까요?" "와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서로 무기를 뽑으며 준비를 하는 그들. 에일은 두 개의 도를 빼들었고 화련은 검을 손에 쥐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은 시작되었으나 움직이질 않는 그들. 아마도 상대를 살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빙글빙글 돌며 상대를 예의주시하는 그들. 갑자기 화련이 멈춰서며 왼손을 앞으로 내민 뒤 검을 수평으로 세워 찌를 듯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찌르기에는 거리가 좀 멀었다. "백호의 장. 1식 예비(銳備)!!" 슈아악! 순식간에 에일에게 달려드는 검. 정말로 엄청난 속도라 순식간이었다. 그 검은 에일이 피할 틈도 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카아앙! "!!" "휴우~" 막혔다. 에일이 두 개의 도를 교차시켜 그 중앙으로 검을 막은 것이었다. 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화련. 하지만 다시 표정을 굳히고는 검을 위로 뺀 다음 교차된 지점 위를 쳤다. 카앙! 하지만 풀리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도. 화련은 그 상태에서 검을 앞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도를 빼며 공격방향을 흩트려놓는 에일. 검을 에일은 찌르지 못하고 땅만 찌르고 만다. 뒤로 빠지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에일. "하압!!" 에일이 달려들며 오른손의 도로 내리쳤고 그걸 검으로 쳐내는 화련. 하지만 왼손의 도가 다가왔고 왼팔을 발로 차버리는 화련. 그리고 한 바퀴 돌아 검을 수평으로 긋는다. 회수한 오른손의 도로 여유있게 막아내는 에일. "더블 풀스윙!!" 그와 동시에 시전되는 스킬. 오른손의 도가 그녀의 검을 강하게 쳐내었고 이어 다가오는 왼손의 도를 피해 급히 몸을 빼는 화련. 그리고 그의 도는 허공을 가르고 만다. 회전을 멈춘 뒤 다시 그녀를 공격하는 에일. 캉!! 차캉!! 카캉!! 검과 도가 서로 부딪히며 금속음을 낸다. 두 개의 도를 쉼없이 휘두르는 에일과 그걸 한 개의 검으로 막아내는 화련. 둘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의 도로 위쪽을 왼손의 도로 아래쪽을 공격하려는 에일. "주작의 장. 1식 비선(飛旋)!!" 그녀의 검이 하늘로 솓아오르며 내리치려던 에일의 도를 튕겨낸다. 그리고 부드럽게 회전하여 다시 밑으로 하강하여 밑에서 다가오던 도까지 쳐내버린다. 그에 다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에일.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격이 없다. "왜지…?" "에?" 그녀가 묻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그에 당혹스러워하는 에일. 뭐를 말하는 건지를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왜 전력으로 덤비지 않는 거지?" "……." 그녀의 말에 대답도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에일. 그녀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그의 말을 기다린다. "저, 그게…." 역시나 대답을 못하는 에일. 그의 행동에 그녀가 알겠다는 표정을 한다. "무슨 일을 걱정하는지는 잘 알겠다. 걱정마라. 걔들은 승부때문에 복수를 할 사람들은 아니니깐 말이다." "오…!" 그녀의 말에 알겠다는 표정을 하고는 손바닥을 탁 치는 에일. 그가 걱정한 것은 바로 '화련 수호대'였다. 걱정거리가 사라진 그는 도를 고쳐잡으며 씨익하고 웃는다. 그 모습에 약간 미소를 짓는 그녀. "이제 제대로 상대할 마음이 생겼나?" "예,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그리고 자세를 잡는 에일. 양팔을 교차한 채 몸을 낮춘 자세.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이 번뜩인다. "매의 날개!!" "현무의 장. 1식 철간(鐵干)!!" 파카아앙!! 세로로 세운 그녀의 검에 막혀버린 에일의 도. 기기긱 기긱 잠시동안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마찰음을 내며 대치하던 둘은 이내 서로를 튕겨낸다. 튕겨나가던 중 발을 곧바로 땅에 딛은 뒤 앞으로 쏘아져나가는 에일. 그 모습에 화련은 황급히 검을 휘두른다. 그러자 몸을 숙이며 왼쪽으로 몸을 피하는 에일. 화련의 검이 그를 스치듯이 지나가고 에일의 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크윽!" 몸을 비틀었지만 오른쪽 어깨부분이 살짝 베이고만 화련. 왼손으로 땅을 짚은 뒤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그리고 곧바로 공격자세를 잡는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화련의 검이 빠르게 다가오자 검을 휘둘러 폭발을 일으키는 에일. 하지만 화련은 기술을 중지한 뒤 어느새 그의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청룡의 장. 1식 할공(割空)!!" 슈가악! 화련이 강하게 휘둘렀고 에일이 왼손의 도로 방어를 하려했지만 그것마저 튕겨버리고 옆구리를 살짝 베버린다. "큭. 더블 풀스윙!!" "청룡의 장. 2식 철아(鐵牙)!!" 파카앙!! 회전을 하며 도를 휘둘렀지만 오히려 화련의 검에 맞고 튕겨져버리는 에일. 그리고 착지를 하고는 뒤로 물러선다. 이어 도를 허리에 다시 차는 에일. "후우, 역시군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메여져 있던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그 모습에 더욱 강하게 검을 움켜잡는 화련. 그리고 에일이 그녀에게 달려든다. "하앗!!" 카아앙!! 기합소리와 함께 휘둘린 검이 화련의 검과 맞부딪혔고 그녀는 검과 함께 주욱 밀려나 버린다. 이어 다시 달려오는 에일. 그에 화련도 검을 휘두른다. "주작의 장. 2식 활연(滑燕)!!" 그녀의 검이 에일의 검을 튕겨내고는 휘어지듯 다시 에일에게로 와 휘둘러진다. 카앙! 하지만 어느새 돌아온 그의 검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검을 비틀어 그녀에게 겨누는 에일. "섬공파!!" 퍼어엉!!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멀리 날아가는 화련. 그리고 손으로 땅을 짚어 다시 자세를 잡는다. 이어 뒤로 검을 휘두르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亂靑)!!" 엄청난 속도로 휘둘러져 푸른 잔상이 남는 검들. 그리고 어느새 뒤에 가있던 에일의 검과 맞붙는다. "크윽!" 촤아악! 결국 다 막아내지 못하고 몇 군데의 상처를 입는 에일. 그리고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현무의 장. 1식 철간!!" 차카앙!! 철간으로 막기는 역부족이었는지 화련도 그의 공격을 다 막지 못하고 양팔 옆부분에 상처를 입고 만다. 그녀를 향해 달려오는 에일. 그리고 검을 위에서부터 내리친다. "현무의 장. 2식 반경(反鏡)!!" 파아앙!! "어라?!" 화련의 검에 맞붙은 에일의 검이 힘없이 튕겨나가 버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화련. "청룡의 장. 2식 철아!!" 촤아악!! 이어진 그녀의 공격에 긴 상처를 입고 만다. 급히 뒤로 물러선 뒤 배를 움켜잡는 에일. 잠시 숨을 몰아쉬던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돌진한다. 캉!! 카캉!! 카앙!! 캉!! 검과 검이 맞붙는다. 서로 거의 타격이 없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는 그들. 역시 공격력은 에일이 더 높은지 화련이 약간씩 밀리는 듯 보인다. "현무의 장. 2식 반경!!" 화련은 간간히 반경을 사용해 기회를 노려보았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튕겨나가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여 다시 공격을 하는 에일이었다. 그들은 팽팽한 대치 상태를 유지하며 검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공격속도가 느려지는 에일. 카아앙!! 검과 검이 중앙에서 맞붙는다. 팽팽한 대치상태. 둘 다 한치도 물러서질 않는다. "체력이 다 된 건가?" "하아…, 하아…." 화련이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에일. 대신 거친 숨만 내쉴 뿐이었다. "핫!!" 카앙!!! 화련이 기합소리를 내며 검에 더욱 힘을 줘 에일을 튕겨내버린다. 살짝 떠오르다가 바닥에 주욱 미끄러지며 착지하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로 몸을 지탱한다. "하아, 하아…." "하아…."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금 힘겨운 듯이 서 있었고 화련도 숨을 몰아쉬었지만 에일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른손만으로 검을 옆으로 해서 수직으로 번쩍드는 에일. "하아…. 시간이 얼마 없군요. 이 기술을 쓰는 수밖에…, 하아…. 없겠군요." 그의 말에 잔뜩 경계를 하는 화련. 그리고 윙더스 소드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바람의 속성석이 회색빛으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휘유우우웅 그리고 검을 중심으로 주위로 몰아치는 바람. 아니, 그것은 폭풍이었다. "윙더스 소드를 사용하던 중, 한 가지 알아냈죠. 바람의 속성석에 마나를 주입하면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스퍼엉!! 윙더스 소드를 중심으로 모여들던 바람들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갔다. 그리고 조금씩 바람이 멎었고 에일과 화련은 다시 전투 자세를 잡았다.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에일. "!!" 콰아앙!! 본능적으로 화련이 검을 휘둘렀고 어느새 다가온 에일의 검과 맞붙었다. 하지만 에일의 엄청난 힘에 밀려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화련. 이어 화련은 뒤로 한 바퀴 돌며 착지를 하였다. 이상한 느낌에 뒤로 돌아본 그녀의 눈에는 에일이 비치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뒤로 다가온 것이다. "섬공파." "현무의 장. 2식 반경!!" 퍼어엉!! 튕겨내려는 듯 버티던 화련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가 착지할 지점으로 다가온 에일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청룡의 장. 2식 철아!!" 카카캉!! 다가오는 바람을 향해 몸을 회전시키며 검을 휘둘러 상쇄시키고는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착지를 하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 슈아악!!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에일에게 다가오는 푸른 색의 잔상들. 그리고 에일은 그것들을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두 공격이 서로 맞붙으며 폭음과 함께 상쇄되어 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를 뚫고 에일과 화련이 맞붙는다. "돌풍의 발톱!!" "청룡의 장. 2식 철아!!" 쿠콰앙!!! 두 개의 검이 서로 맞붙더니 잠시 대치를 하다가 결국 화련이 튕겨져 나가버린다. 콰가가가가 검을 땅에 꽂으며 미끄러져 물러나는 화련. 에일과 화련은 둘 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러던 중 화련이 검을 두 손으로 움켜쥐며 몸을 옆으로 돌린채 검을 수평으로 놓는다. "보여주마. 내 마지막 기술을." "좋죠." 에일은 씨익하고 웃은 뒤 역시 두 손으로 검을 움켜쥐며 검끝을 땅에 댄 채 뒤로 놓았다. 화련의 검에서 푸른 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며 순간적으로 번뜩였다. "천파돌풍(天派突風)!!!" "청룡의 장. 3식 멸청뢰(滅靑雷)!!!" 슈아아아악!! 콰콰아아앙!! 둘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중앙에서 회색빛과 푸른빛이 충돌하였다. 충돌과 함께 엄청난 폭음을 내며 빛을 냈다. 그 폭발로 인해 먼지구름마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둘은 서로가 있던 자리에 반대로 서 있었고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 촤아악 잠시 후 둘 모두의 몸에 기다란 검상이 생겼다. 하지만 쓰러지는 쪽은 화련이었다. 쓰러지기 전에 검을 검집에 가지런히 넣은 그녀였다. 그리고 에일은 검을 높게 들었다. "이겼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구급반이 화련을 데리고 밑으로 내려갔고 에일도 뒤를 따라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야호~!!! 좋았어!! 결승전 진출!!!" 에일이 환호성을 지르며 말하였다. 그는 오른주먹을 위로 뻗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할 일없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상금의 반은 선생님에게 넘어간다는 사실." 두둥! 어디선가 효과음이 들려오며 에일이 곧바로 좌절모드로 들어섰다. 아까 좋아하던 기분은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결승전은 마스터와 에일님의 대결이 되어버렸네요." "아이, 이겨야 돼." "저 자식의 콧대를 뭉개뜨려버려." "화련 누님을 무표정한 얼굴로 잔인하게 짓밟은 저 자식을 죽여버려." 대다수의 응원을 받고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은 헛소리를 한 카차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이었다. "재훈." 그 때 갑자기 에일을 부르는 목소리. 그것도 아이디가 아닌 이름이었다. 헤드락을 걸고있던 에일이 고개를 들어보니 화련이 앞에 서 있었다. "선배, 안녕하세요." 함께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살짝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다시 용건이 있는 에일을 바라봤다. "저기… 여기서는 에일이라고 불러주셨으면…." 그가 우물쭈물하며 말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는 그녀. 그러자 에일은 아직까지 목을 조르고 있던 카차를 풀어주고는 똑바로 섰다. 이제야 눈치챘지만 그녀의 뒤에는 학교 선배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살기가 담긴 눈으로 에일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화련의 말이 이어졌다. "재대결을 신청한다." "……." 그 말에 침묵하는 그들. 재대결이라 함은 대결 결과가 맘에 안 들거나 잘못되었을 경우에 다시 한 번 붙자는 의미로 쓰이는 말로서… 일단 중략한다. 잠시 얼떨떨해 하던 그들은 에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절합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다시 갈 길을 가는 에일. 그러자 화련이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한 번 더 하자." "싫어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화련이 재대결을 신청하고 에일이 거절하며 지나가려하자 화련이 다시 앞을 가로막고… 반복 . 그런데 화련의 어조가 점점 부탁으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만 더 해줘." "안 들려요~ 안 들려요~" 고전적인 방법을 쓰며 대답을 회피하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화련이 쫓아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들을 쫓아간다. 얼떨결에 그 일행에 합류한 화련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에일을 쳐다보고 있는 몇 명의 여성들도 있었다. -------- 다시 한 번 당부드리는 바이지만.... 투표 좀 해주세요 ^^ 리플 답변 타마르진/ 흠, 그렇군요 -_- 그런데 저도 그런 쪽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 아르덴, 리사 : 죽어버려요!!!! (뻑!! 뿌각!! 콰직!! 뿌득!! 뻐어어억!!!) 드래곤라쟈/ 그런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하렘마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이 드는지라 -_-;; 저는 솔로부대입니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불운의 솔로이죠 OTL 요즘들어 숙제와 수행평가들이 겹치다보니 역시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느라 더욱 더 ㅠ.ㅠ 그리하여 잠수 선언을 하게되었습니다 -_-;; 거, 거기 무기들은 잠시 좀 내려놓으시지요.... ^^;; 시험을 치고나면 시간이 좀 남으니 비축분을 열심히 마련해놓겠습니다 ^^;; 시험 끝나는 즉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0^ p.s 한국 축구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오오오!!!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6724679&WTV1392781=11562056&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3&WTV246810=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대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터라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조용하다. 앞에는 아이오드 일행, 뒤쪽에 에일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뒤를 화련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화련 수호대가 화난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대인원이 된 그들이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따라오실 겁니까?" "재대결 할 때까지." 에일은 한숨을 풀 내쉬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중앙광장.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있네." 그들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걸어갔다. 역시나 그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전에 봤던 세이렌 족의 금발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저번과 다른 곡이었지만 잔잔한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즈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휘리린. 휘릭. 휘~ 휘리릭. 휘. 휘. 휘린~ 휘리린. 휘… 아니, 미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하프 소리에 맞춰 불러지는 노래. 두 개의 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며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그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다. [디리링….] -휘리린…. 아름다운 선율이 끝이 나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브라보~!!" "휘익~!"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그와 미즈를 향해서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 미즈는 사람들의 모습에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오더니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맙다. 작은 새야." -휘릭~! 그에 기쁜 울음을 내는 미즈. 그리고 남자는 인파들 속으로 사라졌다. 중앙광장에는 눈을 감고 아까의 음악을 되새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우리도 가야지?" "시간도 거의 다 됐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앞에 도착한 그들은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라폐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잘해라." "화이팅!" "힘내세요." -휘리릭. "죽어라, 커플 국민." 역시나 마지막의 험담은 카차가 차지하였다. 라폐인은 그를 무시해버리고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오빠~!!" 와락 "크헉!!" 오늘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안기는 아령.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다. 기뻐하는 그녀와 달리 라폐인은 방금 전의 데미지에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시합 전부터 죽일 작정이냐?" "헤헤헤." 그의 말에 역시나 언제나처럼 웃어버리는 아령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예상했던 대로 살기를 띤 무리가 있었다. "음, 음. 저 심정, 내가 잘 알지."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에일. 지금 그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에일이었지만 말이다. 대기실로 들어가는 라폐인을 뒤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경기장 안에 사람들로 가득 차자 경기장 위로 사회자가 나왔다. "이제 숨바꼭질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 환호성이 거의 멎을 때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첫 번째 선수들은 암살자 부문 랭킹 1위,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과학문명 서버의 센입니다!!" "와아아아~!!!!" 두 명의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역시나 랭킹 1위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순식간에 경기장 중앙에 도착한 어둠. 역시나 온몸의 천이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상대편인 센은 여느 과학문명 서버의 사람들과 다름없는 복장이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는 그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다가 잠시 후 숲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두 사람. "시합 시작!!" "와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잔잔한 바람이 숲 위를 스쳐지나가고 그에 따라 나무들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리고 잠시 후 돌연 숲이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센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어둠은 아까와 같은 모습으로 서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번 경기는 어둠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어둠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관중들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한 어둠은 땅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빠르군." "역시 1위란 말인가." "휘유~ 대단한데?"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끝난 경기. 관중들은 그 신속함에 감탄하였다. 분명 화면에는 센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었고 어둠도 나온 적이 있었지만 한 순간 나오더니 사라져버렸었다. 정말로 엄청난 빠르기였다. "자, 그럼 다음 경기를 시작해볼까요?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암연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두 사람. 라폐인의 상대 암연은 중앙을 향해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역시나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뒤에는 망토같은 걸 두르고 있었다. 중앙에 다가온 후 인사를 하는 두 사람.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을 하며 여러 개의 맵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한 화면에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초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공간이 일그러지며 순식간에 초원으로 변하는 경기장. 띄엄띄엄 작은 나무들이 서있고 바위도 몇 개 있었다. "시합 시작!!" "와아아아~!!!!" 시합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처의 바위 뒤쪽으로 몸을 숨기는 라폐인. 그는 신중하게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렇게 트인 공간은 암살자들에게 최악의 장소.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일테지…. 그렇다면….'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작전을 생각해냈다. '큐리 소환.' 그의 앞에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한 큐리가 나타났다. 역시나 표정은 왜 불렀냐라고 하는 표정. '좀 도와줘라. 어떻게 하냐면….' -뒤!! 큐리가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 소리를 쳤다. 그에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라폐인. 콰쾅!! 바위가 부서지며 암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눈에는 짙은 살기를 띈 채…. "네놈은 근접전에선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 "웃기고 있네. 큐리!!" 음침한 목소리로 말하는 암연. 큐리가 양손을 뻗자 검은 구체가 만들어지며 빠른 속도로 암연에게 날아갔다. 티잉! -!!! 어디선가 꺼낸 소태도로 그 구체를 튕겨버린 암연. 그리고 잔상을 남기며 라폐인의 뒤로 이동해간다. "쳇!! 투척!!" 빠르게 뒤로 회전하며 단검을 던지는 라폐인. 그리고 정확히 명중한 단검. "멍청이." "!!!" -!!! 암연은 어느 새 라폐인의 뒤를 점하고는 소태도를 그의 목에 겨누고 있었다. "그게 바로 내 잔상이다." 촤아악!! 그의 목을 그어버리는 암연. 라폐인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천천히 쓰러졌다. "이번 경기는 암연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암연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경기장. 암연은 서 있었고 라폐인은 쓰러져 있었다. 그 위에는 큐리가 그를 흔들며 깨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젠…장. 손도… 못 써보고….' "말했지. 네놈은 절대로 근접전에선 날 이길 수 없다고." 경기에서는 죽음이 없다. 체력이 다 하여도 가사 상태로 빠져들뿐이다. 지금 라폐인의 상태가 바로 그것이었다. 구급반이 올라와 라폐인을 들것에 실어 데리고 나갔다. 한편 아이오드 일행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방금… 봤냐?" "1분… 아니, 40초 걸렸나?" "흠…." "숨바꼭질 준결승전이 끝났습니다!! 그럼 내일 결승전에서 뵙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와아아아~!!!!" 그들이 그런 말들을 할 때 사회자가 소리를 쳤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곧이어 밖으로 나와 라폐인과 만난 그들. "표정이 왜 그러냐?" "아직도 충격이 크건가." "젠장…." "오빠…." 라폐인은 인상을 찡그린 채 온갖 표정이 복합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를 보며 걱정하는 그들.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이건 모든 레벨이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 녀석이 너보다 높은 레벨이란 얘기지." "하지만 손도 못 써봤다고!" "역시 그 성격 여전하구만." 라폐인, 그는 지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그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냥 당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긴다. 그 잘난 접근전으로." "에휴…. 그래 네 맘대로 해라." 굳은 다짐을 하는 라폐인과 한숨을 쉬는 에일. 또 그런 라폐인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령이었다. 아, 여기선 뒤의 살기를 띈 부대들을 신경쓰지 말기로 하자. "그럼 이제 천투전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천투전 경기장을 덮어버렸다. 드디어 시작된 천투전의 준결승전이었다. "자, 그럼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죠. 태양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총 랭킹 1위, 천공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이아입니다!!" "우와아아아~!!!!" 천투전의 경기장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 알고 있는 둘, 태양의 기사와 천공의 기사의 대결. 이 대결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가운데로 걸어와 인사를 하였다. 가르사드는 역시 황금빛 갑옷을 입고 있었고 가이아는 약간 푸른빛을 띄는 은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을 시작하였지만 검을 움켜쥐고는 미동도 안하는 두 사람. 아마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 하였다. "가르사드 레벨이 300이었지?" "어. 저 가이아란 녀석은 몇일까…." "랭킹 1위라고 했으니 330정도 되지 않겠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달려드는 두 사람. 채앵!! 두 개의 검이 중간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서로 튕겨내더니 엄청난 접전을 벌인다. 카캉!! 태앵! 탱! 캉!! 챙!! 채채챙!! 검으로 공격하고 방패나 검으로 방어하는 그들. 정말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였다. "우오…." "대단하군." "……." 모두가 감탄하고 있는데 에일만이 주먹을 움켜쥐고 그들이 싸우는 장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응? 뭐야? 이 녀석도 열등감 같은 걸 느끼나? 이상한 일인데?'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말로는 대답을 안 할 것 같아 어깨를 칠려고 했다. "…붙고싶다." "응?" 갑자기 중얼거리는 그. 그리고 주먹을 더욱 움켜쥐며 대답을 한다. "한 판 하고 싶다고. 으아~ 손이 근질근질해." '…그럼 그렇지.'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다시 경기에 집중하는 라폐인. 그들은 아직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성공한 공격이 없었다. "임팩트 슬래시!!" "임팩트 슬래시!!" 콰아앙!! 똑같은 기술로 부딪히는 그들. 엄청난 폭음이 일어나고 그들은 검을 맞대고 있다가 튕겨내며 멀리 떨어진다. 검을 고쳐잡으며 공격 자세를 취하는 가르사드. "그냥…." "…?" 갑자기 입을 여는 가이아. 그는 약간 웃음을 띈 얼굴로 호감이 가는 얼굴이었다. "깔끔하게 궁극기로 승부를 내죠." "흠…." 그의 말에 깊이 고민을 하는 가르사드. 분명 궁극기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결판이 날 것이다. 그 정도의 실력차가 있다는 뜻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세를 취하는 두 사람. 가르사드는 검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이고 가이아는 검을 높이 쳐들고 있는 상태. "살(殺), 멸(滅), 섬(殲), 검(劍)." "하늘의 기운이여. 나에게 힘을 빌려주소서." 관중들은 그들의 궁극기 대결에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궁극기는 판타지 서버에서 레벨 270 때에 배우는 기술로 한 번 사용하면 체력과 마나, 스테미나가 거의 바닥이다. 각자의 궁극기는 모두 다르고 궁극기를 만들 때 뭔가 시험 같은 걸 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준비를 마친 두 사람. "천멸의 검!!!" "하늘의 심판!!!" 가르사드의 검에서 수많은 검기들이 뿜어져나왔고 가이아의 검은 하늘에까지 닿을 듯한 거대한 검기를 머금고 아래로 내려그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충돌하는 두 궁극기.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섬광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섬광이 걷히자 눈에 보이는 것은 연기들. 약간의 연기였기 때문에 바로 걷히며 안의 모습이 보였다. "우와아아아~!!!!"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가르사드는 두 무릎을 꿇고 검에 의지한 채 힘겹게 앉아있었고 가이아는 굳건히 서 있었다. 그리고 이내 가르사드는 쓰려졌다. "이번 경기는 가이아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사회자의 말이 나오는데도 계속됐다.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천투전이 끝날 때까지도 계속되었다. -------- 정말 오랜만입니다 ^^;; 여러 가지로 사정이 바쁘다보니... -_-;;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답니다 ㅠ.ㅠ 하여튼 연참입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7775850&WTV1392781=11562089&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5&WTV246810=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범하게 생긴 방에서 누군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힘껏 기지개를 펴는 그. "아침이군." 그는 현실 속의 아이오드, 성우진이었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은 것이었다. 그는 씻은 뒤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캡슐에 들어갔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었다. "…익숙해져버렸네." 그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에 조금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이내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는 라이즌에 접속하는 그였다. "오늘의 주인공들이 여기 있군." "……."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접근하는 라키. 그녀의 속셈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누가 우승할 지 모르니 둘 다 열.심.히 해." 어느 때보다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 말로 하진 않았지만 아이오드의 우승을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잡혀 살아야 하냐?" "적어도 우리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순식간에 암울 모드로 돌입하는 그들. 단지 아르덴만이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을 뿐이었다. "헤에~ 그런데 두 사람, 대결하면 누가 이길 지 궁금했는데." 리사가 나란히 걷고 있는 아이오드와 에일을 보며 말하였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뭐, 실력으로 치면 비슷비슷하지만 이 녀석이 원래 힘을 쓰면…." "그런 치사한 방법은 할 생각 없으니까 신경꺼. 시합은 정정당당히 하고 싶다고." "호오? 그거 기대되는군." 에일이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도 웃고 있었다. 그 둘의 마음에는 '한 번 싸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에일이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얘기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뭐 때문에 그런 건지 알고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언제 따라왔어요?" 에일이 신경질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오늘도 아이오드 일행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화련 및 화련 수호대였다. "…단지……나도 이 길로 갈 뿐이다." 어색한 변명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그녀도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확실했다. 3, 4위전을 치뤄야했기 때문이다. "…반응이 늦어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앞을 보는 에일. 지금 그와 그녀의 상황은 잠시동안의 휴전 상태랄까? 화련이 가끔씩 재대결 신청을 할 뿐… "에일, 재대결하자." "싫어요." …이지만…. ……정말이다. 여하튼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에일이었다. 이러는 동안에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둘로 나눠졌다. "그럼 힘내." "응원할게요." "화이팅!"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응원을 해주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는 화련을 둘러싸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녀들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디가면 못생겼다라는 말은 절대 안 들을 정도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금 주위의 구성인원들을 본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일 뿐이다. 그녀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꼭 이겨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듯 화련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자, 그럼 갔다 올게." 에일이 손을 흔들며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들의 고개가 곧바로 그쪽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일제히 살기 방출. "……." 고오오오오오 환청이었을까. 그는 현실도피를 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린채 그쪽을 절대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져버려라.' '죽어버려.' '처참히 뭉개져버려라.' '절대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그런 환청들을 들으며 에일은 뻣뻣한 신체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투전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경기가 재밌었을 뿐만이 아니라 이때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들은 천투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그럼 엘리멘탈 파이터, 판타지 서버의 리번과 빙설적화, 무림 서버의 화련을 소개합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잠시 후… "시합 시작!!" 데엥! "후우~ 오랜만의 긴장감이군." "그러냐?" 스트레칭을 하는 에일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이오드. 에일은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한다. "에? 넌 안 그러냐?" "글쎄?"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스피커에서 아이오드와 에일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자, 가자." "어."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가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화련과 만났다. "어라? 이기셨나 보네요.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히히하고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자 잠시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가 싶더니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화련. 잠시 그걸 바라보던 그들은 이내 경기장으로 올라간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투전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떠오르는 샛별, 금빛의 마검사,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바람의 삼검사, 판타지 서버의 에일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아이오드도 어느 새 금빛의 마검사라는 칭호를 얻었나보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서로를 마주보고 섰다. 그러다가 에일이 씨익하고 웃었다. 그에 빙긋 웃는 아이오드. "봐주기 없기다." "해보고." "큭, 그래. 해봐야지." 에일은 잠시동안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 물러섰다. 아이오드도 뒤로 물러서며 간격을 두는 그들. 아이오드는 검을 뽑아들고 에일은 쌍도를 뽑아들고 전투차세를 취하였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시합… 시작!!" 데엥! 둘이 동시에, 아니, 에일이 조금 더 빨리 달려들었다. 오른쪽의 도로 내리치자 검으로 침착하게 방어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왼쪽의 도로 검을 쳐올리며 발로 아이오드를 찬다. 퍼억!! 검이 쳐올려짐과 동시에 왼손으로 복부를 방어하여 조금밖에 밀리지 않은 아이오드. 그리고 그를 향해 다가오는 에일의 도를 쳐낸다. 챙! 채챙!! 챙!! 검을 이리저리 흔들며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공격들을 쳐내는 그. 공격이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양쪽에서 도가 달려든다. "배리어!!" 카캉! 배리어에 막혀버리는 두 개의 도. 그리고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달의 조각." 콰콰앙!! 배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큭!" 두 개의 도를 빠르게 휘두르며 조각들을 쳐내는 에일. 그렇지만 그의 몸에 스치는 것도 여러 개 있었다. 잠잠해지자마자 공격을 준비하는 에일. "매의 날개!!" 교차되었던 팔이 풀리며 빠른 속도로 휘둘러진다. 급히 검을 수직으로 세워 막는 아이오드. 키기기기긱 쇠의 마찰음이 들리며 대치 상태가 이루어지는 듯 하였으나 아이오드의 검이 서서히 밀리며 에일의 도가 휘둘러지기 시작한다. "하아압!!" 카아앙!! 에일의 기합과 함께 아이오드의 검을 튕겨내며 강하게 휘둘러진다. 그 때 빠르게 왼손을 뻗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쾅!! 튕겨져 나가며 마법을 쓴 아이오드와 폭발 때문에 튕겨져 나가는 에일. 곧이어 몸을 세우며 동시에 착지를 한다. 아이오드는 양 어깨부분이 조금 베여 있었으며 에일은 좀 그을려져 있었다. 하지만 둘 다 큰 상처는 없었다. 잠시 동안 서로를 노려보다가 동시에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공격들을 주고받는다. 빠르게 휘둘러지는 에일의 도와 그걸 막으며 반격하는 아이오드의 검. 카캉! 챙! 채챙!! 카카강!! 키잉! 갑자기 살짝 뒤로 물러섰다가 왼쪽의 도로 내리치려고 하는 에일. 아이오드는 아까와 같이 검을 수평으로 눕히며 도를 막으려고 하였다. '…느리다?!!' 아까와 달리 천천히 내려오는 에일의 도.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진 않았으나 워낙 집중하던 탓에 그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도의 뒤로 다가오는 붉은색 섬광. 콰앙!! 에일의 도를 막은 아이오드의 몸이 밑으로 기우뚱하며 휘청거렸다. 에일이 왼쪽의 도를 오른쪽의 도로 빠르게 내리쳐 힘을 합한 것이었다. "큭…."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몸을 추스린다. "뭐냐, 그건?" 에일은 대답 대신에 씨익하고 웃으며 두 도를 살짝 부딪힌다. '퉁'하는 소리와 함께 튕겨져버리는 두 도. "이것들은 한 쌍이지만 서로 상반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대면 반발력이 생기거든. 가하는 힘이 셀수록 반발력도 세지지." "그런 거였냐. 인챈트." 검을 왼손으로 쓸며 전기의 속성을 부여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아이오드의 빠른 공격이 시작되었다. 두 개의 도로 아이오드의 공격을 막는 에일. 카캉!! 캉!! 채앵! 그리고 아이오드의 검이 위에서 내리치자 두 도를 X자로 교차하여 방어를 한다. 카앙!!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에일의 위로 번개가 떨어진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잠시동안의 섬광이 사라지고 아이오드는 이미 그에게서 멀리 물러나 있었다. 치이이익 "크, 크으…." 몸 곳곳이 탄 채로 서 있는 에일. 하지만 예상 외로 그렇게 타격이 심하진 않은 듯 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오른도는 땅에 박혀있었다.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낸건가? 그 상황에서도 대단한데?" "웃기고 있네." 스르릉 그렇게 말하며 입가의 피를 닦은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그리고 등에 매어두었던 검을 꺼내든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여유롭게 기다리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허공을 향해 두어번 휘두른 뒤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에일. "처음부터 이걸 쓸 걸 그랬나?" "하여튼 이제 본격전이란 말이군." "아니, 아까도 본격전이었어. 단지 지금은 2 Round일 뿐이야." 땅을 힘차게 박차며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에일. 그리고는 빠르게 검을 휘두른다.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검으로 흘려보내며 간간히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에일의 검은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이오드를 압박한다. "파이어 애로우." 그의 주위에서 5개의 불화살이 떠오르더니 한 개가 에일의 발을 향해 날아간다. 살짝 다리를 들어올리며 피하였지만 지탱하고 있는 다리로 또 하나의 불화살이 날아온다. "이익!" 뒤로 덤블링하여 피하였지만 공중에서 요격하려는 듯 날아오는 불화살. 그는 몸을 돌리며 검을 휘둘러 불화살을 갈라버린다. 착지하였지만 몸을 돌린 탓에 뒤를 내주고 있는 에일. 급히 뒤를 돌아보자 역시나 불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날아오는 것은 두 개, 그것도 양쪽에서 날아오고 있다. "풀스윙!!" 크게 한 바퀴 돌며 두 개 모두를 베어버리는 에일. 하지만 회전이 채 멈추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아아앙!! "크악!!"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십자모양의 폭발이 일어난다. 그 폭발의 범위 안에 있던 에일이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다. 그리고 그를 향해 손을 뻗는 아이오드. "아쿠아 캐논!!" 촤아아!! 떠오르면서 겨우 중심을 잡은 에일이 그 모습에 급히 검을 앞으로 뻗는다. "섬공파!!" 퍼어엉!! 겨우 에일의 근처에서 터져버리는 거대한 물줄기.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다시 한 번 손을 뻗는다. "체인 라이트닝!!" 지지직 지지지직 "크아악!!" 주위에 퍼진 물방울들을 타고다니며 지속적으로 에일을 공격하는 전기들. 결국 에일은 착지도 제대로 못 한 채 바닥에 떨어진다. "크윽. 이것까지 계산한건가." "헤이스트." 헤이스트를 써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아이오드. 그에 에일은 급히 자세를 잡고는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에일의 공격이 아이오드의 앞에 적중하며 먼지구름을 일으킨다. 그 틈에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자세를 추스린 에일. 그리고 그를 향해 아이오드가 먼지구름을 몸에 휘감고 달려온다. "천조의 날갯짓, 회!!" 쐐애애애액!! 빠르게 한 바퀴를 돌면서 검을 휘두르는 에일. 그를 중심으로 둥글게 바람의 검날이 뻗어나간다. 천조의 날갯짓과 풀스윙을 결합한 기술이었다. 사방이 막혀버려 다가갈 수 없자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그걸 노렸다는 듯 씨익하고 웃어준다. "섬공파!!" 에일의 검끝에서 발사되는 둥근 기운. 그러자 아이오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몸을 수평으로 세운다. "회전검!!" 파아앙!! 빠르게 한 바퀴 돌며 섬공파를 튕겨내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을 향해 손을 내젓는다. "윈드 커터!!" 쉬이익!! 에일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바람의 검날. "칫!" 카카캉!! 그는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며 갈라버린다. 하지만 그 틈에 착지하고 달려오는 아이오드. 에일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작이 컸었다. "인챈트." 그의 검에 불의 속성이 씌어지고 에일의 향해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큭!" 콰아앙!! 에일이 검을 부딪히자 폭발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뒤로 튕겨져 나간 그. 그리고는 빠르게 착지하여 검을 치켜세운다. 휘유우우웅 검의 속성석이 밝게 빛나며 바람이 모여든다. 그리고는 한순간에 터져버린다. 스퍼엉!! "시작됐군." 카앙!! 아이오드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다가온 에일. 그리고는 검을 맞부딪힌다. 카캉!! 캉!! 채앵! 카카캉!! 검으로는 아이오드가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간간히 파이어 애로우 같은 것을 쏴 대등하게 겨루고 있었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멀리 몸을 피하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격하려는 듯이 검을 수평으로 세운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손이 더 빨랐다. "리버스!" 둥실 "어라?"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에일. 그리고 급히 검을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으아아~!!" 검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은 채로 물구나무를 서버린 에일. 아이오드의 역중력 마법 때문이었다. "아이스 애로우." 그의 주위에 여러 개의 얼음 화살들이 생겨났고 곧이어 에일을 향해 날아간다. "우옷! 으힉!! 으아악!!" 갖가지 비명을 지르며 요리조리 피하는 에일. 참고로 그의 몸은 아이오드에게 등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역시나 반사신경이 대단하군.' 아이오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격을 중지하곤 그를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그래비티." 다시 내려오는 에일의 몸. 하지만 그가 손을 뻗을 때 몸에 반동을 주어 아이오드가 있는 방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뽑히는 검. 이어 착지하는 동시에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애애액!! 쿠콰콰콰콰 "!!!" 땅을 부수며 날아오는 거대한 바람의 검날. 급히 몸을 피하였지만 왼팔에 상처가 난 아이오드. 투하앙!!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벽까지 울리는 엄청난 공격. 정면으로 맞으면 지는 것은 아이오드였을 것이다. "죽일 생각이었냐?" "글쎄?" 그렇게 말하며 다시 달려오는 에일.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몸을 뒤로 빼며 마법을 건다. "슬로우. 그래비티." "크윽!" 그리고는 엄청나게 느려진 그의 몸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오드. 이어 그를 향해 검을 내리친다. 카앙!! 겨우겨우 검을 들어 방어를 한 에일.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아까보다 더 큰 번개가 떨어지며 에일의 몸을 강타하였다. 이번에는 검을 땅에 꽂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공격이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크아아악!!" 번개가 줄어들며 사라졌고 그곳에는 몸이 검게 탄 에일이 남아있었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에일. 아이오드도 지쳤지만 에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에일은 거친 숨을 쉬며 두 손으로 검을 쥔 채 바닥에 끝을 대었다. 분명한 마지막 기술의 자세였다. 그 자세를 본 아이오드도 검에 황금빛 마나를 모았다. "천파돌풍!!!" 슈아아아악!! 아이오드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기운.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향해 검을 내리긋는다. "여금절천!!!" 콰콰콰쾅!! 에일을 향해서가 아닌 회색빛의 기운에 날린 황금빛의 기운은 충돌하여 소멸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즉시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간 아이오드. 이어 그의 배에 왼손을 댄다. "잘 가라. 파이어 캐논!" 퍼어엉!! 아이오드의 손에서 발생한 거대한 불과 함께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진다. 털썩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쉬며 검을 집어넣었다. 스르릉 "지투전, 그 승자는 바로 아이오드입니다!!!" "우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졌다. 아이오드는 에일에게로 가 그의 한 팔을 어깨에 걸친 뒤 부축을 해줬다. 그에 살며시 눈을 뜨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에일. "뭐냐? 구급반도 올텐데." "걸을 수는 있잖아. 기껏 해줬는데 그냥 가면 안 되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지친 몸을 이끌고 함께 구급반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는 함성 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와아아아~!!!!" "Ya~ Ha~!!" 짝짝짝짝짝짝 "지투전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화련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뻔뻔하게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갑자기 게마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내뿜는다. '이것 때문에 날밤 새운게 며칠인데 뭐가 뻔뻔하다는 거냐!!'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예정된대로 시상대로 올라오는 화련. 그녀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아이오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승자의 망토,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아이오드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상품을 받아드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 승자의 망토에 새겨져있는 무늬를 발견한다. '……노렸군.' 그렇게 생각하며 게마를 보는 아이오드. 그는 씨익하고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승자의 망토에는 황금색 드래곤이 수놓아져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지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지투전은 막을 내렸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8827025&WTV1392781=11562122&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7&WTV246810=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정말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상금과 은메달을 바라보는 에일. 이때만큼은 상금의 반이 라키에게 넘어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에~ 일~ ♡ 아~ 이~ 오~ 드~ ♡" "!!!!"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상쾌하고도 명랑한 목소리. 하지만 그들에게는 지옥의 사신과도 같은 목소리로 들렸다. '튈까?' '그러다가 폰스 꼴 날려고?' '일단 얘기나 해보자.'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 듯….' '하지만 저길 봐. 저렇게 뛰어오고 있는데….' 그들은 소근거리다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뒤를 돌아보았다. 룰루랄라하며 아주 즐거운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라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애인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사신의 낫을 들고오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도망을 포기한 그들에게 도착하였다. 빙긋 웃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의 사이로 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는 라키. "응? 표정이 왜들 그래?" "아, 아뇨…." "별로…." "그래? 그럼 오늘 너희들의 축하파티나 하자꾸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주위에서는 반응이 없다. 그에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뭐야? 안 기쁘다는 거야?" "…예에~" 그녀의 기분에 맞추기 위해 힘없는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에 그녀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 빙긋 웃어준다. "자, 그럼 난 이만~" "안녕히 가세요…." 힘없이 인사하는 그들. 그 중에서 멀쩡한 사람이라곤 뒤에 있던 화련과 그녀의 수호대 뿐이었다. 그리고 라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쯤…. "하아아…." 커다란 한숨을 쉬는 그들. 정말로 의미모를 한숨이었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숨바꼭질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암살자들의 대결. 암살자들이 펼치는 대결은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피의 라이플, 과학문명 서버의 센과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큐리를 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칭호가 붙은 라폐인. 그리고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이어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둘 다 꼭 3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가 있어서인지 표정이 비장해보였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며 여러 개의 맵이 비춰지더니 잠시 후 절벽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절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절벽이 두 개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에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다. 절벽의 곳곳에는 구멍이 뚫려있었고 안의 동굴과 연결되는 듯 하였다. 라폐인과 센은 어딘가로 이동되었는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적막의 시간이 흘렀다. '이거 정말로 복잡한데?' 라폐인은 곳곳으로 뚫려있는 통로를 보며 생각을 하였다. 5개 정도의 갈림길이 있어 길을 잃어버리기 쉽상인 곳이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살피고 있던 라폐인의 생각. 그리고는 정령들을 소환한다. '큐리,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두 마리의 정령이 나타났다. 큐리는 나오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실프, 이곳에 있는 사람 한 명 좀 찾아줘.' 끄덕 실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사라져버린다.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기다리던 라폐인 앞에 다시 나타난 실프. '같은 층에 있다고? 그것도 가까이? 고마워. 놈 소환' 그러자 앞의 땅이 조금씩 솟아나더니 조그만 난쟁이의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그가 무언가를 지시하자 다시 땅으로 사라져버리는 놈.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라폐인이 감추던 기척을 다시 드러낸다. '큐리, 다크 아이즈.' -응. 그러자 동굴 안이 더 밝게 보이더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센의 모습이 보였다. 라폐인은 모르는 척 하며 동굴 밖을 살피려는 척하며 몸을 돌린다. 조금 더 빨리 다가오는 센. 이어 총을 꺼내려는 순간 라폐인이 동굴 밖으로 뛰어내렸다. "!!!" 황급히 입구로 가 바깥을 보는 센. 라폐인은 빠르게 자유낙하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듯 허공에서 잠시 튀어올랐다. 하지만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방향은 절벽 쪽이었다. 그리고 라폐인의 손에서 이어지는 반짝이는 물체. "줄?!!" 라폐인은 은빛의 줄을 잡고 아래쪽 절벽의 입구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 줄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센은 바로 앞 동굴 입구 밑에 못 같은 것과 거기에 연결된 줄을 볼 수 있었다. 재빨리 품속에서 단검을 꺼내 잘라버리는 센. 피잉! 팽팽한 줄이 끊기며 절벽쪽으로 날아가던 라폐인이 밑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실프!" 한 줄기 바람이 그를 받쳐주며 안전하게 밑에 있던 동굴의 입구로 인도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센은 급히 동굴 안으로 들어가 아까 봐두었던 밑으로 가는 통로에 몸을 던진다.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지는 센. 그리고는 이마에 쓰고 있던 고글같은 것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야시경, 적외선 카메라 등등의 각종 기능이 포함된 복합 안경(?)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안경 덕분에 이곳 지리를 파악한 센이었다. 하여튼 야시경을 써서 라폐인을 찾고 있는 그. '…그런데 왜 안 보이지?'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라폐인이 보이지 않았다. 총을 들고 극도로 경계해가며 라폐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는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니, 입구 쪽에서만 불어오고 있어.' 아까만해도 전체적으로 느껴지던 바람이 사라진 것. 바람은 바깥에서만 잔잔히 불어오고 있었다. 그는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고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 '…도대체 뭐야?!' 그는 이 황당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들어온 곳 말고는 위로 가는 통로가 없었고 또, 분명히 존재하는 밑으로 가는 통로도 없었다. '이 자식, 뭘 꾸미고 있는 거지?'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까의 통로가 위치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있을 때…. 촤아아 '응? 무슨 소리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를 따라 통로가 있는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밑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도 시야에 들어왔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그는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아주 크게…. 아까 전, 센이 필사적으로 라폐인을 찾고 있을 때, 그는 아래층이 아닌 아까의 위층에 있었다. 실프를 이용하여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시 놈이 나타났다. '끝냈어? 수고했다. 돌아가.' 그리고 사라져버리는 놈. 라폐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프의 보고에 따르면 센이란 녀석은 밑층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 '운다인 소환!' 그가 손을 뻗으며 그렇게 생각하자 허공에 물이 생기더니 물의 중급 정령, 운다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시를 하는 라폐인. '여기에 물을 가득 채워줘.' -알겠습니다. 그의 명령에 의해 손을 뻗어 물을 퍼붇는 운다인. 밑으로 가는 통로는 실프가 임시로 막아둔 상태. 그리고 동굴에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조금 더….' 지금 그가 서 있는 땅은 놈이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인 땅이었다. 그리고 동굴의 입구와 통로는 모두 막아둔 상태. '후…. 마력이 쭉쭉 깎이네.' 잠시 후, 그의 발치까지 물이 차오르고 기다리고 있던 실프의 보고가 들어왔다.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좋았어!! 실프 돌아가!" 실프가 소환 해제됨에 따라 막고 있던 유일한 통로가 뚫렸고 안에 있던 물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촤아아 한꺼번에 한 곳으로 흘러가는 물들. 그것은 놈을 이용해 그 지면을 낮게 해놓은 덕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기다리던 절규가 들렸다.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즐기며 가만히 서 있던 라폐인이 물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놈을 소환했다. "저 벽 다시 좀 뚫어줘." 그의 말에 허물어지는 동굴의 입구. 그쪽으로 달려간 라폐인은 고개를 내밀고 진풍경을 바라봤다. 촤아아아 아랫층의 동굴 입구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둥둥 떠가고 있는 센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흠, 역시 머리를 써야된다니까." -그 머리가 아니고 잔머리겠지. "좀 조용히 하면 어디가 덧나냐?"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반박하는 큐리와 그런 그녀를 째려보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의 3위는 라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원래의 풍경으로 바뀐 경기장의 모습. 센은 물에 푹 젖은 채 대자로 뻗어있었고 라폐인은 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는 소환 해제를 안 한 운다인도 있었다. "이거 암살자 대회지?" "뭐, 그렇지." "저래도 되는 거냐?" "어쨌든 깔끔하게 처리했잖아." "그건… 그렇군." 별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차와 에일.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였다. 하여튼 라폐인의 우승에 축하를 하는 관중들이었다. 그리고 경기장이 정리되고 다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숨바꼭질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잔혹의 암살자, 무림 서버의 암연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사람이 소리없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더욱 놀라는 관중들. 하지만 둘은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런 동요를 벌이지 않았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갔다. "숨바꼭질, 그 승자는 바로 암연입니다!!!" "우와아아아~!!!!" 지금 경기장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어둠과 그런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 암연이 서 있었다. "순식간이군." "랭킹 1위가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 줄이야." "흠…." 정말 순식간이었다. 어둠이 암연하게 당한 것은. 잠시 스크린에 나타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잠시 후 저렇게 되었다. "랭킹 1위가 바뀌는 건가?" "레벨으로 보면 암연이 더 낮은 거 같으니… 잘 모르겠군." "어쨌든 이긴 건 암연이잖아." "라폐인 녀석, 열받겠는데?" 어둠은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암연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폐인, 그거 좀 보자." "응? 아, 그래. 자." 에일은 라폐인이 상품으로 받은 물건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것은 두 개의 단도로 스톰 대거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것 외에 상금 3000센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받았다. "다음은 대망의 천투전이로군." "빨리 가자. 자리 놓칠라." "야, 혼자 가지마!" 카차의 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라폐인에게 던져버리고는 재빨리 달려가버리는 에일. 그들도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가르사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드래곤의 방패,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이제는 지겹다. 3, 4위 결정전에서 상대는 별로 강하지 않아 쉽게 승리를 거둔 가르사드였다. 가르사드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텔른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버스터 샷건,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텔른은 과학문명 서버의 유저로서 광선검과 리볼버를 사용하는 유저였다. 그는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우승은 가이아입니다. 상품은 상금 2리겔과 드래곤의 갑옷 세트,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가이아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천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천투전은 막을 내렸다. 그 뒤에서는 수상자들을 축하라도 하듯이 많은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여러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네!!!" "우오오!!" "와아아!!" 대답과 함께 엄청난 함성이 들려왔다. 게마는 잠시 기다린 뒤 말을 이었다. "축제가 1회라서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때까지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요, 앞으로도 라이즌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 1회 라이즌 축제를 마치겠습니다!!" "우와아아아~!!!!" 피유웅~~ 퍼벙!! 퍼퍼벙!! 펑!! 퍼버버벙!!! 게마의 말이 끝나고 환호성이 터졌고 화려한 폭죽들이 하늘을 장식했다. 폭죽은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장미가 되었다가 때로는 무궁화가 되었다가 다시 커다란 성의 모습이 되었고 마지막으로는 드래곤과 용의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고 운영자들도 무사히 끝났다는 마음에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었다. "멋지군." "응." "네." 아이오드가 하늘의 폭죽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대답은 옆에 꼭 붙어있던 리사와 아르덴이 해주었다. 그렇게 축제 마지막 날의 밤은 지나갔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9881928&WTV1392781=11562694&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78&WTV246810=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의 대륙의 크기는 꽤 큰 편이다. 라이즌 전 유저들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이니 말이다. 곳곳에는 텔레포트 마법진이 있어 이동이 편하였다. 그리고 대륙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휴가를 못 다녀온 이들을 달래주고 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일주일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여기 미르용병단도 마찬가지였다. 한적한 모래사장 하나를 잡아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현실보다 훨신 맑은 바다. 그리고 곱디고운 모래알. 결정적으로 현실과 똑같은 감각. 그야말로 부족한 게 없… "부족해…." 뭐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앉아서 가만히 파도가 치는 것을 바라보던 카차가 말하였다. 왠지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우중충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도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이었다. "와아~" "꺄아!!" 풍덩 한적하다곤 해도 바다는 바다.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들은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여자가… 없잖아…." "하아…." 끼룩 끼룩 그들을 위로라도 하듯 갈매기가 울어댔다. 그랬다. 그들은 현재 남.자.만 있는 상태였다. 물론 주위에 여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였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었건만 여자들은 느긋하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난 상태였다. "온다…." "응?" "뭐?" 카차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들. 하지만 주위에 보이는 건 아까와 똑같은 사람들 뿐이었다. 그들은 분노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한 곳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진짜… 오네?!" 그들은 경악스런 표정으로 그 말을 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좇아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카차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과도 일치했다. 그곳에는 작은 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중이었다. "저게 보여?" "둘 다 인간 맞냐?" 다가온 것은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단원들이었다. 금새 생기로 가득해지는 남자들. 앞장서서 오는 사람은 라키였다. 그녀는 검은 색 비키니를 입어 그녀의 대단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너희들. 왜 이렇게 기운이 빠져있냐?" 한 손을 손등으로 허리에 대고는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러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라키. "아잉~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럽잖아~ ♡"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몸을 배배꼬며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그들은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우욱, 토할 것 같애." "내가 잠시 미쳤지." "우웩~!!" 이어서 헛구역질과 함께 괴로워하는 그들. 그 모습에 라키는 하던 행동을 곧바로 멈추고 그들을 노려본다. "이거 왜 이래?! 이래봬도 어딜가나 하나도 안 꼴리는 얼굴이거든. 또 나 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어. 이 얼굴에, 이 몸매면 충분하지. 그 태도는 뭐냐?!" "단지 성격이 문제죠." 모두 동감하여 고개를 끄덕이려던 찰나 라키는 그 말을 한 폰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바짝 들이대는 라키. 이어 오른손으로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어때? 이래도 내가 여자로 안 보이니?♡" 얼굴을 더욱 가까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폰스는 그 시선을 피하기 위해 시선을 내렸지만 그곳에는 그녀의 가슴이 존재했다. 꿀꺽 누군가의 침 넘어가는 소리. 누군지는 뻔히 알겠지만…. 라키는 후훗하고 웃으며 이번에는 얼굴을 폰스의 귓가에 대었다. 그리고 숨을 후하고 부는 라키. 그 바람에 폰스는 몸을 움찔해버린다. 그리고 라키는 조용히 속삭인다. "내.맘.알.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는 그. 귀에서 얼굴을 떼고 그의 얼굴을 바라본 라키는 잠시동안 있더니 이내 웃음을 터뜨린다. "아하하핫, 폰스, 얼굴 빨개졌다. 아하하핫!!" 그녀의 말에 폰스의 얼굴을 귀까지 빨개져 버렸고 라키는 배를 잡고 웃었다. 그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나르가 라키를 말렸다. "선생님, 그만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잖아요." "아하하… 응? 그래? 그렇다면… 위쪽이라도 벗어볼까?" "선생님!!" 라키가 그렇게 말하며 등의 끈을 풀려고 하자 동시에 소리치는 소녀들. 그러자 라키는 손을 내저으며 역시 웃음을 터뜨린다. "농담이야, 농담. 아하핫. 그런데 숙녀들이 그렇게 목소리가 커서야 되겠니?" "선생님이야말로 선생님답게 행동하세요." "맞아요!!"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자, 자, 모처럼 바다에 왔으니 좀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예에~!!!" 그녀의 말에 소리를 지르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그들. 곧이어 라키도 따라 들어간다. 모두가 떠난 모래사장에는 몇 명만이 남아 있었다. 거기에는 아이오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갈 것 같은 녀석이 여긴 왜 있냐?" 에일이 누울 자리를 만들고 있던 폰스에게 물었다. 자리를 정리한 뒤 편안하게 누우며 선글라스를 쓰는 그. "선텐이나 하게." "그런 것도 가능하냐? 그것보다 그건 왜 하는 지 모르겠군." "큭, 우매한 인간이 알아선 안 될 상식이다." "호오? 그거 도전장이냐?" 폰스의 옆에 쭈구리고 앉아 그렇게 말하던 에일의 몸에 그림자가 씌어졌다. 그리고 고개를 든 그의 눈에는 뜻밖의 인물이 비춰졌다. "에…?" "우연이군." 그, 아니 그녀는 바로 화련이었다. 더워서 그런지 살짝 붉은 얼굴에 몸에는 주황색 바탕에 가운데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보기와 다르게 …이 상당히 컸다(어디가?).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저…." "화련아~♡ 이딴 녀석이랑 있지 말고 우리랑 같이 놀자~♡" "아, 응…." 뭔가 말을 하려던 모양이었지만 어느새 다가온 화련수호대의 한 대원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는 화련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침묵. "…그러고보니 아르덴님하고 걔네들이 안 왔네." 그랬다.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에일은 모든 사람들이 동작을 멈추고 한 곳만을 쳐다보는 곳을 보았다. "찾았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온 몸이 굳는 병(?)이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전염되었고 아르덴 일행이 그곳에 도착하였다. 모두 멍하니 그곳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마스터, 저 왔어요." "어, 그래. 왔…." 바다를 바라보던 아이오드가 아르덴의 인사를 듣고 고개를 돌리고는 그대로 굳어졌다. 아르덴이 입고 있는 것은 지난 번의 원피스가 아닌 하얀 비키니였다. 아랫쪽에 반투명한 천이 달려있는 종류의 비키니였다. 나올 덴 나오고 들어갈 덴 들어간 말 그대로 환상적인 몸매였다. 아이오드가 빤히 바라보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아르덴. "아이! 이쪽도 좀 봐주라고!" "응? 아, 너도 있…." 리사를 보려고 하던 아이오드가 또 한 번 굳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홍색과 하얀색이 대각선 줄무늬로 있는 원피스 수영복. 특징이 있다면 뒷부분이 허리까지 파여져 있다는 것과 가슴 쪽이 좀 더 파여져 있다는 것이다. 아르덴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나이로서는 훌륭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우린 따로 올 걸 그랬지?" "그게 나앗을 것 같애." 옆에 있던 트린과 에이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 둘도 상당히 예뻤지만 태양이 빛나는데 별이 빛날 수는 없는 법. 그것도 태양이 두 개나 있으니 말 다했다. "걱정마. 너희들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옆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목소리 트린과 에이사는 그 말을 듣고 옆을 돌아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왜 네가 하면 오히려 더 나빠질까?" 끄덕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과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사.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카차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턱을 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그. 그리고 잠시 후, 입을 연다. "93, 60, 89인가…." 연두빛에 밑에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노란색의 비키니를 입고 있던 트린은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어, 어떻게…." "다 아는 수가 있지, 미스 글래머." 얼굴을 더욱 붉히며 멍하니 있던 트린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제자리에서 멋지게 2회전하여 카차의 얼굴에 정확하게 돌려차기를 먹인다. 뻐어어어억!! 풍덩!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만 카차. 그리고 그의 시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 "헉, 헉…." 숨을 몰아쉬며 그 물체(?)를 노려보는 그녀. 그리고 옆에서는 에이사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린, 저 말 진짜야?" "응? 아, 그게 말이지! 그게 아니고…." 트린은 에이사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힌 채 빠르게 손사래치며 횡설수설했다. 그러자 한숨을 포옥 내쉬는 에이사. "트린은 참 크구나…. 그에 비해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암울모드에 돌입하는 에이사. 그 모습에 당황하는 건 트린이였다. 에이사의 몸이 완전 평면은 아니지만 다른 동급생들에 비해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발육부진이군." 흠칫 어느 새 부활한 카차가 그녀의 옆에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 말에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어 이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혈관 마크가 나타났다. "트린…. 한 대만 때려줘…." "그냥 죽여줄게." 뚜두둑 손을 풀고 카차를 쫓아가는 트린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카차. 그 모습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아르덴 과 리사는 아이오드의 양옆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에일. "자, 그럼 방해꾼은 사라져주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들이 놀고 있는 쪽으로 휘적휘적 걸어간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 사이에 그의 양 옆에 앉아버리는 두 여인. 그럼에도 여전히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아이, 무슨 생각해?' "아, 아니. 뭐, 그냥…." 리사가 얼굴을 가까이 대며 그렇게 말하자 얼굴을 살짝 붉히며 황급히 얼굴을 뒤로 빼는 그. 그런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원래 이랬었나?'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아니, 원래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이랬는지 모른다. 부모님의 죽음은 그에게 세상의 잔혹함을 알게 해줬고 사람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었다. 그 때부터였을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진 게. 대화는 적어지고 혼잣말만 늘어갔다. 친구라곤 한 명도 없었다. 중학교 때 친구라고 여긴 애들도 모두 그가 돈이 많아서 옆에 있었던 것일 뿐 진정한 친구는 없었다. 마침내 모두가 떠나가고 그가 한 것이 바로 라이즌이었다. 그것은 그에게 친구를 주었고 가족을 주었고 두 번째 삶을 주었다. 게임? 그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라이즌은 이제 그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해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즐겁게 놀고 있는 미르용병단이 보였다. 그리고 에일과 라페인, 카차의 모습이 차례대로 눈에 띄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준 진정한 친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진정한 친구들이었다. "좋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울부짖으며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는 질풍. 그 갑작스런 등장에 주위 사람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반응. "아앗!" "펫 경주 대회 준우승의 질풍이잖아." "와아~" 그리고 질풍의 주위로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 질풍을 타고 놀려고 했던 에일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럼 너도 나와라. 페론 소환!!" 카차의 부름과 함께 나타난 늑대 한 마리. 이어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있던 트린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넘어뜨린다. 그리고 얼굴을 핥기 시작하는 페론. 할짝 할짝 "꺄하하, 하지마. 간지러~" "어? 페론이다." "어디?" 역시나 페론에게 모여드는 사람들. 아무래도 결승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는 질풍과 페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라폐인도 조용히 외친다. "오랜만에 등장하겠군. 폴트 소환." 그리고 그의 앞에 커다랗지만 귀여운 새끼 와이번, 폴트가 나타난다. 나오자마자 라폐인의 얼굴을 핥는 폴트.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트의 등장으로 인해 조용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폴트가 큰 눈을 깜박이다가 내밀고 있던 혀를 그대로 두고 고개를 갸웃했다. "큐우?" 잠시 후, 이어지는 폭발적인 반응. "꺄아,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어." "꺄아~" 상황 역전. 순식간에 최고의 인기 펫이 폴트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라폐인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덩치가 크다고 잘린 게 몇 번이던다. 그 때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헤에, 이게 오빠 펫이에요?" "응, 그래…." 대답을 하며 뒤를 돌아보던 라폐인이 굳어버렸다. 오늘 사람들 참 많이 굳는다. 그의 뒤에 있던 사람은 아령. 그녀는 상의가 탱크탑같이 생긴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큰 눈망울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씨익하고 웃더니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버린다. "야! 뭐, 뭐하는 짓이야!" "오빠 품은 참 따뜻해요." 그의 반응과 상관없이 눈을 감으며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런 그녀는 웃으며 지켜보는 그에게 감지되는 수많은 살기. 그에 그는 그저 한숨만 쉴 따름이다. 이 장면들을 보는 아이오드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표정을 본 아르덴과 리사는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아이오드의 팔을 하나씩 잡았다. "아이, 우리도 가자." "마스터, 빨리 가요." 둘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그는 잠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의 미소 중에 가장 짙고 멋진 미소였다. 그 미소에 얼굴을 붉히는 아르덴과 리사 외 몇 명의 사람들. "응, 가자." 그리고 그들은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껏 물놀이를 끝내고 쉬고 있는 아이오드의 곁에 아르덴이 다가왔다. "마스터." "응?" 그가 아르덴을 보자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짓고는 등쪽의 비키니 끈을 풀어 엎드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오일 좀… 발라주실래요?" "에…?" 그녀의 말에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아~ 르~ 덴~ 님~ ♡ 그냥 제가…." "디그. 그래비티." "쿠어억!!" 그녀의 주문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카차.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머뭇거리는 아이오드. "아이~ 언니 해주고 나도 해줘야 해 ♡"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는 그. 그의 뒤에는 아르덴처럼 엎드린 채 그를 바라보는 리사가 있었다. "하아…." 그 둘의 눈빛을 번갈아 본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었다. "와아~!!" "꺄악!" "죽어라!!" "크억!!" 풍덩! 해수욕장에서는 갖가지 소리들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피서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 그나저나 오랜만이니 인사를 드려야겠죠? ^^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의 악의 근원, 산바람이 인사 올립니다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좀 바빴습니다 -_- 쓸려고 해도 쓸 시간이 없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번 편들도 겨우겨우 쓴 거라는 ㅠ.ㅠ 리플 답변 해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시엘/ 하아... 그런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군요 앞에서 설명했지만 폴리모프하면 일반 유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헥헥거리는 게 당연하죠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_ㅁ/ 나루토였습니까? 저도 잘 기억이 -_-;;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율/ 으흠, 주문이라... 멋지군요 저도 넣어볼까요? 후후훗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oel/ 네, 상디입니다 ^^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하핫 리플 감사드립니다 ^^ 조타로/ 흠, 저도 분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됐나요? -_-;; 프로트리/ 오옷, 화련 누님을 지지하는 분이 나오셨군요 좋습니다 노력해보겠... 끄아아...(끌려간다) 天神龍/ 다... 가다니요? 현재 에일 여자친구 수 0명 접근하는지 의심되는 사람 1명이랍니다 ^^;; 착한아이!/ 에.. 공부하다가 이렇게 됐죠... 욕 많이 얻어먹게 생겼습니다 -_-;; 길가는 데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무량불심/ 에... 뭐, 썸싱이라면 썸싱이죠 ^^;; 混旽/ 기, 깁니다 -0-;; 저도 그렇게 느끼는 중이죠 자잘한 전투신을 다 집어넣다보니... 8강부터 할 걸 그랬습니다 ㅠ.ㅠ 북세이지/ 커, 커헉!! 궁수라이욧!! 에일은 검사입니다 그것도 검투사!! 궁수는 라폐인이랍니다 ^^;; 라폐인의 존재감이 희박했나요? 아니면 저의 글이... 드래곤라쟈/ 그렇군요... 하지만 전 새드가 싫어요 ^^;; 전설의은둔자/ 연참은 연참이지만 만족하실런지 ^^;; 분명 불만족으로 예상된다는 ^^;; 쨍필이/ 흠, 그런가요?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후후훗 타마르진/ 후훗, 덮치도록 유혹할까요? 둘이 협공하면 될 지도... 아이오드 :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체인스톰/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그나저나 하렘물이라니요!!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두 명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넣어볼까요? 후후훗 %2B_%2B 강조하는 바이지만.... 연재가 늦답니다 ^^;;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연재가 늦더라도 선작은 취소하지 말아주세요 작품이 재밌다면 기다리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순전히 제 생각인가요? -_-;; 시간 나는대로 계속 쓰고 있으니 너무 재촉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재밌게 봐주세요 ^0^ p.s. 혹시 캐릭터들이나 이 작품에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특별편으로 해서 모든 것을 낱낱히 밝혀드리죠 후후훗 %2B_%2B 예를 들어 아르덴의 쓰리 사이즈나 좋아하는 음식, 속옷 색깔... 아르덴 : 그런 건 하지 마세요!!! 썬더 스톰!! (끄아아아악!!!)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1774385&WTV1392781=11682902&WTV1357910=45693&WTV1357911=1062005&WTV246810=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본 이야기는 철저히 픽션이므로 현실과 상관과계를 따지거나 여기에 나오는 위험한 행동들을 따라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 * "드디어…." 카차가 중얼거리며 마지막 남은 블랙 오크를 처리하였다. 이어 몸이 번쩍임과 동시에 두 손을 번쩍 드는 그. "170이다!!" "이제 됐냐?" "빨리도 되는군." 그리고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싸웠던 건 카차 혼자였고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휴식 중이었다. 그들은 이미 170을 달성한 지 오래였다. "이번에는 진짜 운영자를 불러야 하나."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레벨이 다 되었지만 전직 퀘스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은 모두 170을 넘기긴 했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었다. [어이, 아이! 그 외 떨거지들! 들리냐?] "누가 떨거지라는 거야!!" [흠, 들리나 보군.] "이 목소리는…. 게마 형?" 그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게마였다. "이 상황 좀 설명해 주실래요?" "형이라면 알고 있겠죠?" 게마인 걸 알자마자 자실들이 처한 상황을 물어보는 그들. [아, 그거 일부러 그런 거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만나서….] "역시!!" "내 그럴 줄 알았어!!" "젠장!" "하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분통을 터뜨리는 그들. 그가 먼저 말했으면 이런 고민 같은 건 일찍히 때려치웠을 거란 그들의 생각이었다. […일단 만나자고.] [GM 게마님이 소환을 요청하셨습니다. 응하시겠습니까?] "기필코 밟아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다짐하는 에일과 동감하는 나머지 일행.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해버린다. "여어~" "죽이자!!" "우오오!!" 환하게 인사를 하는 게마를 보자마자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 달려드는 그들. 그 모습에 놀란 게마는 황급히 소리친다. "스토옵!! 잠깐!! Wait!! 작전 타임~!!" 팔을 엑스자로 교차하고는 소리친 게마의 바로 앞에서 공격들이 멈춘다. 그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말을 하였다. "자, 일단 위험한 흉기는 내려놓고." "닥치고 빨리 말해요." "…그래, 말하지. 니들, 자신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 없냐?" 그의 말에 각자 골똘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입을 연다. "없어요." 단호한 그들의 대답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게마. "…그럼 다른 녀석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그럼 됐다." 아까완 달리 곧바로 대답하는 그들. 과연 누가 그들을 보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너희들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능력도 뛰어나지. 그래서 다른 유저들처럼 평범하게 전직하는게 아니라 전원이 모여야 할 수 있는 특이한 전직 퀘스트를 주겠다." "겨우 그거였어요?" "젠장." "고작 그런 일이라니." "…." 그들의 반응에 입을 다물고 마는 게마. 할 수 있다면 평생 전직을 못하게 하고픈 게마였다. "빨리 퀘스트나 줘요. 우리 바쁜 사람이에요." "알았다, 알았어. 저기 정면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면 된다." "좋아, 가자!" "그럼 좀 있다 뵈요."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으로 달려가는 그들. 혼자 남은 게마는 낮고 음침한 웃음을 터뜨린다.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핫, 캬캬캬캬캬!! 이 자식들 고생 좀 해보라지." "라이트." 빛이 뻗어져 나가며 동굴 안을 비춰주었다. "평범한 동굴이군." "그래도 조심해. 게마 형이 만든 거니." "그건 그렇군."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동굴을 걷는 그들. 앞장 선 것은 아이오드였다. 동굴이 꽤 넓었기 때문에 뒤에 나란히 선 세 명.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한데?' "불길하군."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그들. 그러나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응?' 갑자기 무언가를 느낀 카차. 그리고 아래를 보았다. 바닥이 없었다. "뭐야…. 별 거 아니…가 아니잖아!!" 그 사실을 깨달은 동시에 급강하하는 세 명. "끄아…." 소리없이 열린만큼 닫히는 것도 소리가 없었다. 아이오드가 돌아봤을 때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디 갔지?"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들을 찾는 아이오드였다. 그 시각, 에일의 상황. "크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는 그. 밑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은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과도 같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엉덩이가 뜨거워!!" 바닥과의 긴 마찰로 인해 느껴지는 열기. …장난이 아니었다. 그 시각, 라폐인. "크아아아아아~!!!"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고 있었다. 그도 역시 엉덩이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 "젠장, 실프 소환!" 그렇게 말하자 그의 앞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뒤로 사라져버리는 실프. 그 모습에 그는 절규한다. "젠장!! 나 좀 살려줘!!" 같은 시각, 카차는…. "끄아아아아아~!!!" 그도 역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둘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대체 끝이 어디야!!" …미끄럼을 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직선으로 뻗은 통로. 덕분에 엉덩이는 뜨겁지 않았다. 대신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지?" 결국 찾기를 포기한 아이오드는 다시 길을 걷고 있었다. 이 동굴에서는 귓속말조차 되질 않았다. "어?" 그리고 빛이 보였다. 드디어 끝이구나하고 생각을 하며 빛을 향해 걸어가는 그. 그리고 통로의 끝을 알리는 빛무리가 그를 덮쳤고 그는 그 안을 바라봤다. 안은 커다란 방이었는데 앞쪽에는 커다란 석문이 있었다. 석문에는 기하학적 무늬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는 고개를 점점 밑으로 돌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미끄럼이 끝나고 에일이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 …공중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떨어지는 에일. "크아아아악!!" 투웅!! 에일이 착지한 곳을 부드러운 바닥. 어느 정도 완충작용을 하긴 하겠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는 에일. 그가 있는 곳은 커다란 방이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탁 "여긴…." 실프를 이용해서 사뿐히 착지한 라폐인. 그도 역시 주위를 살펴본다. 그가 있는 곳은 방이 아닌 커다란 공간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무언가들. "……." 투우우웅!!! "크악!!" 미끄러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떨어진 탓에 아무리 바닥이 부드러워도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카차.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썅…." 그렇게 중얼거린 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본다. 그가 있는 곳도 커다란 방. 이어 무언가를 발견했다. "……." "미친……." 네 명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 예에~ 한 편 올렸습니다 ^^ 한 편 올린게 뭐 대수냐 빨리 10연참을 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줄 압니다 -_-;; 그런 거는 아는 걸로 넘어가죠 ^^;;(%3C-죽어라!!!!!) 리플 답변 n,n/ 알투하십니까? 열심히 하십시오 -_-;; 1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내☆/ 전 담임이라도 괜찮을 것 같군요 ^^ 대신 조용히 살아야죠 -_-;; 4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인/ 얼마만이라고 물으신다면 그저 오랜만이라고 대답할 밖에요 허허허 -_-;; 마리오/ 봐드린다니 감사합니다 ^^ 이걸로 3459243개의 살기 중에서 하나가 빠져나왔습니다 ^^ 맛간마음/ 관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서코 때 샀던 데스노트 관 필통은 있습니다만...(%3C-무슨 소릴 하는 거냐!!!!) 타마르진/ 그렇죠 그래야 합니다!! 그렇게면 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 줄여서 아덮회!! 결성하는 겁...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물의엘퀴네스/ 네, 오랜만이에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책중독/ 아, 틀린 겁니다 설마 카차가 제대로 맞췄을 거라 생각한 겁니까? ^^;; 대신 약간의 차이로 비슷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인 겁니다 ^^;; 조타로/ 오늘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결국엔 끝까지 다 봤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께요 넘 재밌었음(67편) 아 우리 태극전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너무나 분합니다...(72편) 이게 조타로님의 리플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루니스/ 오홋! 처음부터 쫙 보신 님 또 등장 %2B_%2B 힘들었겠네요 ^^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아하핫, 그렇죠? 이제는 환청이 들린답니다 ^^;; 열심히 쓰고는 있습니다만... 장담은 못합니다 ^^;; 드래곤라쟈/ 우오옷!! 하렘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홍보를... 아이오드 : 파워 워드 킬 재밌게 읽으셨나요? ^^ 흠흠, 그렇다면 저 산바람은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3184582&WTV1392781=11732017&WTV1357910=45693&WTV1357911=1066469&WTV246810=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아이오드는 할 말을 잃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커다란 석판이었는데 테두리가 액자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실선으로 파여진 홈이 있었는데 그 안쪽을 여러 개의 칸으로 나누고 있었다. "이건…." 그는 뭔가 알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 석판 앞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랬다. 이것의 정체는…. "…퍼즐이잖아." 퍼즐. 심심할 때 하면 재밌는 놀이다. 하지만 지금 앞에 있는 것은 가로 100 X 세로 150의 15000 조각의 퍼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모습에 다시 침묵하는 그. "그런데 뭘 보고 맞추라고?'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 가장 중요한 원본이 없었던 것이다. 두리번거리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아이오드. "설마…."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석문을 바라본다. 그곳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 "하하하…." 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건…." 에일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에다가 위쪽에는 끝에 동그란 물체가 달려있는 긴 막대가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 부분이 위로 튀어나와있었다. "펀치잖아." 그랬다. 그것은 펀치기계로서 주먹으로 동그란 부분에 가격을 하는 게임기계였다. 간혹 발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야, 이건? 표지판?" 그리고 그 앞에는 나무로 된 표지판이 있었는데 글자가 쓰여 있었다. "어디 보자…." [첫 번째 관문은 펀치 테스트다. 점수 표시판에 막대 모양이 있을 것이다. 펀치를 치면 친 파워만큼 그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그 빛이 막대 끝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파워만큼 너에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자신의 힘에 죽기 싫으면 열심히 해라. 검으로 후려치거나 발로 칠 경우에는 친 힘의 두 배만큼 충격이 되돌아가니 주의하도록.] "힘껏 때리고 저 막대기 끝까지 안 가면 내가 맞는다 이거지?" 뚜둑 뚜둑 표지판의 글을 다 읽은 그는 몸을 풀면서 중얼거렸다. "그런데 왜 안 올라오지?" 그렇게 생각한 에일은 다시 한 번 표지판을 살펴봤다. [p.s. 1판 3000센 3판 5000센.] 빠직 그의 이마에 드러난 혈관 마크. 잠시동안 부들부들 떨던 에일은 역시 떨리는 손으로 5000센을 집어넣었다. "한 번 해보자고!!" 그렇게 소리치며 달려가는 에일이었다.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그 앞으로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는데 그 곳곳에는 둥그런 기둥이 수십 개, 아니 수백 개가 서있었다. "끝이 안 보이는군." 밑을 내려다본 라폐인이 중얼거렸다. 그의 말대로 끝이 안 보였다. 바닥은 오직 칠흑같은 검은 색이었다. "그럼 어디 보자." 주위를 둘러본 그가 옆에 있던 표지판으로 다가섰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글이 쓰여있었다. [여기의 과제는 저기 있는 기둥들을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 균형감각과 집중력 등이 필히 요구된다.…] "뭐야, 간단하잖아." 그는 정령들을 이용해 건너갈 것을 생각하고는 표지판을 계속 읽었다. [단, 정령은 사용 금지다. 만약 사용한다면 이 지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쳇." 역시나 게마는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욕을 하던 그는 밑에 조그맣게 쓰여있는글을 발견했다. [p.s. 큐리의 다크 아이즈만은 허용된다. 떨어지면서 바닥이 보이기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끼던지, 후후훗.] 빠직 그의 이마에 혈관이 솟아났다. 이곳은 꽤나 밝아서 밖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줬다. 따라서 다크 아이즈는 필요없는 것이었다. 게마에게 한바탕 욕을 하고는 준비를 하는 라폐인이었다. "……." 카차는 팔짱을 끼고 불만어린 표정을 하고 한 곳만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역시 표지판이 있었다. [죽음의 방에 온 걸 환영한다. 여기의 과제는 방 안의 구멍 곳곳에서 나오는 화살을 피하면 된다. 쳐내도 상관없다. 간단하지? 시간은 30분. 도중에 꼬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시작하려면 표지판 위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 죽지만 않으면 되니 무슨 짓을 해서든 피하도록.] 방안에는 표지판에서 말한 대로 구멍들이 있었다. "미쳤나…." 이번에느 고개를 들어 구멍들을 바라보았다. 구멍의 개수는 족히 1000개는 되어보였다. 한꺼번에 발사한다면 1000개의 화살이 날아온다는 소리였다. 구멍들은 바닥을 빼고는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씁, 죽기밖에 하겠어?" 삑 쿠구구구 그가 버튼을 누르자 아래의 땅이 살짝 벌어지고 표지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다시 닫혔다. 그리고 잠시 후 화살이 날아왔다. * * * 탁 탁 탁 탁 "……." 긁적긁적 탁 탁 탁 "하아…."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던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더니 허공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시간은 15분 정도 지난 상태. 놀랍게도 30%25 정도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하아…." 탁 탁 탁 탁 다시 한숨을 쉬며 퍼즐을 맞추는 그였다. "헉, 헉…." 거친 숨을 내쉬며 펀치기계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더니 다시 달려간다. "으아아아!! 스매쉬!!"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제발…." 띠- 하지만 70%25 지점에서 멈춰버리고 만다. 이어지는 벌칙. 퍼엉!! "크어억!!" 그가 때린 힘과 같은 충격파가 그를 덮쳤고 뒤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는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 아래에는 낭떠러지였다. "그런데…."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중심을 잡던 그가 중얼거렸다. "동굴에 이딴 바람이 불 리가 없잖아!!" 휘유우우웅 그에게 불어오는 꽤나 거센 바람. 그것 때문에 중심 잡기가 더 힘들었다. 다시 중심을 잡고 주위를 살피는 그. 앞쪽에 있는 기둥들과의 거리는 약 2미터. "자, 가자." 그렇게 말하며 힘차게 뛰는 라폐인이었다. "씨발." 욕을 해대며 뺨의 피를 닦는 카차. 그는 이미 변신을 한 상태였다. 처음의 화살들은 가뿐이 피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가고 속도가 빨라지더니 변신을 하지 않으면 죽을 뻔한 상황까지 왔었다. "젠장." 위로 점프하는 그의 밑으로 10여개의 화살이 지나갔다. 이제는 변신을 해도 힘든 상황. "큭." 촤악! 그의 왼쪽 어때에 스치는 화살.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했다. 그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화살들을 피했다. 더 이상 속도가 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네 사람의 머리 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끝나면 죽여주마."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네 사람이었다. --------- 으어... 힘듭니다 -_- 빨리 빨리 써야되는데 손가락이 탈골됐는지 검지가 새끼손가락 쪽에 가있고 정신도 탈출했는지 지금 무슨 말을 적는지 모르겠군요 -0-;; 잠시간의 헛소리였습니다.... 리플 답변 선무검존/ 아하핫 ^^;; 상디입니다~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오랜만이네요 ^^ 요새 안 보이신다 했어요 ^^;; 아, 너무 부비대지 말아주세요 피부가 벗겨지거든요 ^^ 타마르진/ 오옷 아덮회 회원이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로또가 당첨되었는데 그것을 집에 있던 개가 물어뜯고 꿀꺽할 확률보다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_-;; 차라리 리사와 아르덴이 먼저 덮치게 하는 걸 추진할까요? 후후훗 BlueWind777/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솔직이 맞출 만한 문제가 아니었죠 -_-;; 무량불심/ 후훗, 기대감을 갖게 하는게 재미 아닐까요? ^^;; 목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아하하핫... 하여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0-)~ 그러고보면 언제나 사라지는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2&WTV1471013=84969635&WTV1392781=11832084&WTV1357910=45693&WTV1357911=1075565&WTV246810=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탁 탁 탁 탁 "……." 다시 또 지겨운 일을 반복하고 있는 아이오드. 퍼즐은 어느 새 반 정도가 맞춰져 있었다. "지겹군…." 이제 지겹다는 말까지 나왔다. 계속 맞추고 있자니 엄청 지겨운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하던 중 무언가를 생각해낸 아이오드. "미즈 소환." 그러자 그의 위에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새의 형태를 갖췄다. -휘리린~ 반갑게 울며 그의 볼에 부비대는 미즈. 그 모습에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아이오드였다. 출연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기뻐하는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미즈, 퍼즐 맞추기 놀이할래?" -휘린? 그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 퍼즐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에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그. "여기 그림이 새겨진 조각들을 이 판에 놓아서 저 문의 그림과 같이 만드는거야. 알겠어?" -휘릭, 휘리릭! 그의 말에 날개를 파닥거리며 기뻐하는 미즈. 그리고 땅으로 내려가 문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땅에 떨어진 조각 하나를 입에 물어 판에 놓는다. -휘릭?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미즈. 그리고 차례차례 퍼즐이 맞아간다. "꽤 잘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도 퍼즐 맞추기에 동참을 한다. "헉, 헉. 왜 안 되는거야!!" 땅에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에일. 그는 이미 여러 번 실패를 해서 거의 탈진 상태였다. "좋아, 한 번 더!! 스매쉬!!" 몸을 다시 일으키고는 달려가며 점프한 뒤 강하게 내리꽂히는 에일의 주먹.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빠르게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빛이 올라간다. 하지만 80%25 지점에서 멈추는 빛. 띠- 퍼엉!! "크헉!!" 다시 뒤로 날아가버리는 에일. 역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잠시 후 몸을 일으키며 앉는 에일.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큭. 검이라도 사용한다면…. 응?"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에일은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을 한다. "아, 젠장! 그게 있었지!! 내가 왜 그걸 생각 못 했지?"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서는 에일.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표지판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후후, 역시 없군. 좋았어!!" 갑자기 힘이 되살아나기라도 한 듯 뒤로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검을 왼손에 든 에일. "간다!!!" 힘차게 달려가 공중으로 점프하는 에일. 그리고 빠르게 회전을 시작한다. "풀스윙…." 빠르게 하강하며 점점 목표물에 가까워지는 에일의 신형. "스매쉬!!!" "……." 라폐인은 침묵한 채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상황. 바람은 불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라면 다행일까? "저게…." 그가 분노를 삭히며 중얼거렸다. 그는 한 곳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기둥의 개수는 한 개. "…인간이 뛸 수 있는 거리냐?" 하지만 거리가 문제였다. 거리는 약 4M. 저번에도 말했듯이 그가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이었다. 저기까지 뛰는 것은… 약간 무리일라나. "이건 불가능이라 해야 되나…." 그는 곰곰히 생각을 했다. 활에 밧줄을 묶어서 쏜 뒤 그걸 타고 갈 생각도 했지만 밧줄이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라폐인. "아! 이 방법을…. 그런데 정확히 안 되면 망하는 건데…." 뭔가 생각난 그였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팔짱을 끼고는 다시 고민을 하였다. 이내 고개를 든 라폐인은 뒤를 돌아보더니 이전의 기둥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활을 꺼내는 그. 그가 노리는 것은 앞에 있는 기둥. "쳇, 잘 안 보이잖아. 그렇지! 큐리 소환."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큐리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어깨에 앉는다. 그와 상관없이 활을 아래쪽으로 겨누고 있는 라폐인.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조준을 하던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화살이 활을 떠나간다. "라이징 샷!" 퍼억! 그렇게 같은 방법으로 같은 곳에 여러 발을 쏜 라폐인. 이어 그가 기다리던 소리가 들린다. 빠직 빠지직 "좋아! 가자!!" 힘차게 점프를 하는 그. 그리고 앞의 기둥에 착지를 한다. 이전과 같이 부드러운 착지가 아닌 약간 둔탁한 착지. 그리고 그 충격에 의해 기둥이 앞으로 기울며 쓰러진다. "됐어!!" 그리고 그의 앞으로 아까까지 먼거리라 생각됐던 기둥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카차는 숨을 몰아쉬며 화살들을 피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의 온몸에는 잔 상처들이 가득했다. 빠르게 달리던 그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큭, 젠장! 시간이 다 된 건가!" 그리고 몸이 인간일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다. 이어 그에게 화살 하나가 날아온다.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는 카차. '죽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그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화살이 그의 몸에 박히려고 할 때…. 휙 '어?' 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더니 화살을 피해버린다. 그에 당황하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화살들도 몸이 알아서 피해버린다. '본능인가? 그래, 이대로 몸을 맡기는 거야.' 무념무상. 순간적으로 그 경지에 들어간 그는 제자리에서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살짝살짝 움직이며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 피하고 있는 카차.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을 하면 몸이 흐트러진다.' 양쪽에서 2개의 화살이 날아왔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피해버리는 카차.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군.' 그러면서 묘한 기분을 느낀 그였다. 그는 변신시간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신을 하지 않은 채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 * * "미즈, 이제 뭐하지?" -휘리린…. 서로를 보며 고민하는 한 사람과 한 마리. 어느 새 퍼즐을 다 맞춘 뒤였다. 하지만 군데군데 빠져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정확히 15조각이 없지?" -휘릭. 그리고선 곰곰히 생각하는 아이오드. 주위에 남겨진 조각은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아예 없는 것이다. "그 녀석들이 가져오는 건가?" 그는 도중에 사라진 세 사람을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분명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걸 맞출 방법이 없는 것이니까. "…설마 만들라고 하는 거는 아니겠지?" -휘, 휘릭…. 불길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흔들며 떨쳐버린다. 옆에서는 미즈가 그럴 리 없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하고서는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서 그들을 기다리기로 한다. "…늦는군." -휘린. 한참을 기다렸지만 오질 않는 세 사람. 그리고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본다. "…미즈." -휘릭? 역시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보는 미즈. "우리 다시 맞출까?" -…. 그의 말에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미즈였다. 그 반응에 아이오드도 침묵 모드로 돌아섰다. "뭐야, 또 이건?" 파직 파지직 에일이 앞에 서 있는 나무 기둥을 보며 말했다. 그의 뒤에서는 연신 방전 소리가 나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까와 다른 방이었는데 펀치를 클리어하자 앞의 벽이었던 곳이 열리며 이 방이 드러난 것이었다. 파직 파지직 "아, 진짜 시끄럽네." 그는 짜증을 내며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기계의 잔해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주위에는 부붐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다. "이 문은 안 닫히나." 파직 "시끄럿!!" 그랬다. 그는 펀치를 때려 단순히 빛이 끝까지 올라간 게 아니었다. 아예 기계를 박.살.냈던 것이었다.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위력이었다. "흠, 베라니…." 옆에도 표지판이 있었긴 있었다. 하지만 쓰여있는 것은 단 세 글자. [베어라.] "뭐, 베라면 베어야지." 스릉 그렇게 말하며 검을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힘차게 후려친다. "하압!!" 카아앙!! "얼레??" 놀랍게도 금속음과 함께 튕겨져나가는 검. 그리고 표지판에 몇 문장이 더 떠오른다. [p.s. 참고로 말하자면 그건 철목이라고 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고 있지. 이건 좀 특별해서 강도가 좀 더 높으니 힘 좀 써야할 거야.] "왠 일로 쉽나 했네." 그는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별 반응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에일. "풀스윙!!!" 카아아앙!! 아까보다 더 커다란 금속음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검의 진동이 팔에까지 전달이 되고 있었다. "으어어." 그 진동에 잠시 부들부들 떨던 에일이 검을 떼고 철목을 쳐다보는 그. 그곳에는 조그만 흠집밖에 남지 않았다. "에라이, 될 때까지 해보자고." 뒤로 물러서며 다시 자세를 잡는 에일이었다. "후우, 도착이다." 겨우 도착한 라폐인. 아까 전의 4M짜리 말고는 모두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꽤 쉽게 도착한 그였다. "그런데…." 그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고 주위를 살펴봤다. 그곳은 처음 시작한 곳보다 약간 큰 원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응? "…쉽게 끝낼 수는 없게 하겠단 말인가."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표지판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 2단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건너가면 된다. 이번에는 정령을 쓴다면 이곳으로 이동되도록 해서 고생을 줄여주지. 고맙지?] "전혀." 단호히 대답을 하고는 온 쪽의 반대편을 바라봤다. 아까와 달리 거리가 얼마 멀지 않았다. "뭐야? 아까보다 가깝잖아. 기둥 간의 거리도 보통 수준이고." 그는 잠시 동안 쉰 뒤, 출발을 할려고 하고 바닥에 앉았다. 그 때 옆에서 얼굴을 콕콕 누르며 그를 부르는 큐리. "응? 왜?" 대답대신 손바닥을 내미는 큐리. 라폐인은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개냐?" 도리도리 그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드는 큐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를 바라본다.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 인상을 쓰며 그를 쳐다보는 큐리. 그리곤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린다. 삐쳤다…. "자,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과자 하나를 건네는 라폐인.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 …삐쳤군, 삐쳤어. "흠…." 과자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를 보며 고민을 하는 그. 장난을 너무 쳤나보다 하고 왼손을 큐리에게 갖다댄다. 그리고…. -꺄핫, 꺄하하핫!! …간지럽히는 라폐인. 큐리의 약점은 바로 간지럼이었다.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폐인의 손을 치우려하지만 될 리가 없었다. -꺄하핫, 하, 하지마. 꺄하핫!! 하지말라는 말에 천천히 손을 떼는 라폐인. 이 때 안 떼면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큐리는 그가 손을 떼자 숨을 몰아쉬더니 그를 노려본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과자를 내밀자 큐리는 잠시 노려보다가 과자를 낚아채가며 고개를 홱 돌리고는 오독오독 씹어먹는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르고. "자, 떨어지지 않게 꽉 잡으라고." 절벽으로 다가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그의 옷깃을 꼭 잡는 큐리. 그리고 그는 힘차게 뛰었다. 탁 부드러운 착지.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발을 때려는 순간. "억?" 흔들흔들 위태롭게 흔들리는 기둥. 그리고 라폐인은 균형을 잡으려 애를 쓴다. 겨우 균형을 잡고 그제서야 같이 멈추는 기둥. "이거 위험하잖아."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그였다. "어? 끝인가?" 어느 새 30분이 지났는지 화살이 멈춰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가득하였다. 약간 스친 것들을 빼고는 모든 화살을 피한 카차였다. "걸리적거리네." 그가 주위에 널부러진 화살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서 사라진다. 펑 퍼벙 "축하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꽃가루가 뿌려지며 축하메세지가 들려왔다. 이어 아까 갈라졌던 땅이 다시 달라지며 표지판이 나온다. 다가가서 읽는 카차. [이건 특별서비스다. 의외로 통과했군. 잠시 후 2단계를 시작하겠다. 2단계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그 중에 널 공격 안 하고 배회하는 뒤쪽에 방울이 달린 화살 10개가 있다. 그걸 모두 잡으면 클리어. 시작하려면 시작을 말해.] "……." 그 글에 할 말을 잃은 카차. 피하는 것도 어려운데 잡기까지 하라니. "이거 시작하자마자 죽겠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날아오는 화살들. 정확히는 …작이 끝날 때 날아왔다. "크아악! 이거 뭐야!! 잠깐!!" 멈칫 그가 절규하자 멈추는 화살들. 그에 의아해하는 그는 표지판에서 아주 조그만 글씨를 발견한다. [p.s. 잠깐이라…(해석불가)…한 번 뿐이…(해석불가)…다시…(해석불가)…시작…(해석불가)…열심…(해석불가)…봐.] 빠직 너무나 작은 글씨라 해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뭔 말인지 대충 알아듣고 이마에 혈관 마크가 솟아난 카차. 그는 화를 내기보다는 모아두어 한순간에 폭발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휴식을 취한다. --------- 우오오오 오늘도 겨우 한 건 해결 -_-;; 아하하핫... 틈나는 대로 쓰고 있으니 재촉마시길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후후훗, 게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루티아바스켓/ 아하핫 ^^ 전 리플답변을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몇 번 까먹은 적은 있는 거 같군요 -_-;; 나이트템플러/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예, 착한 편이지요 ^^;; 샤아_아즈나블/ 빨리 쓰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무량불심/ 무슨 직업일지 저도 궁금하군요 %2B_%2B(아직 안 정한거냐!!!) 선무검존/ 아하핫, 감사합니다 ^^ 천마염제/ 별로 늦는 건 아닙니다만..(니 기준이잖아!!) 몰아서 쓴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_-;; 축제 편이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짧아질 수도 있는거죠 ^^ 프로트리/ 흠, 게마에게 그런 축복을...(응?) 화련수호대라... 자격조건이 까다롭긴 합니다만 잘하면 충분히 %2B_%2B 타마르진/ 후후훗, 그러는 겁니까? 해볼까나~ 천휼/ 그, 그렇게 느껴지시는 겁니까 -0-;; 소설책중독/ 어쩌다보니.. 이야기 구성상 그렇게 되버렸군요 ^^;; 이상한가요? 즐거운놀이/ 네, 단역이었습니다... 불쌍한 드래곤들... 나중에 출연 한 번 시켜주죠 ^^;; 착한아이!/ 다 힘들답니다 ^^;; 켈란/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특이해서 그런거죠 -_-;; 나중에 더욱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엉망진창이고 이상한 부분이 아주아주 많은 글이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88403724&WTV1392781=12006335&WTV1357910=45693&WTV1357911=1091404&WTV246810=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쳇, 뭐가 이리 단단해?" 검을 어깨에 걸친 채로 한 곳을 노려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의 앞에는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는 철목이 있었다. 중간쯤에 홈이 파여있기는 하였지만 베이지는 않았다. "이거 무슨 도끼로 찍는 것도 아니고." 푹 지쳤다는 듯 윙더스 소드를 땅에 꽂으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에일. 그리고 커다랗게 하품을 한다. "내가 무슨 조로냐? 철을 자르게?"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이내 일어난다. 그리고 결심을 한 듯 숨을 크게 내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각각 도에 가져다 놓는 에일. 그리고 도를 뽑아들어 자세를 취하는 그. "될 때까지 해보자고!! 더블 풀스윙!!" 카카카카캉!!! 강력하게 회전을 하며 철목을 공격하는 에일. 그리고 철목에는 수많은 흠집들이 생긴다. 하지만 쓰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철목. 잠시 후 회전을 멈춘 그는 도를 집어넣고는 땅에 꽂혀있던 윙더스 소드를 집어든다. "이걸로는 역시 안 되겠군." 그리고 칼을 수평으로 누이며 회전을 시작하는 에일. 잠시 간의 회전 끝에 철목을 향해 강하게 휘두른다. "풀스윙!!!" 콰아아앙!! 맞부딪힌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오는 에일. 그는 회전을 멈추지 않으며 튕겨져 나와 착지하며 그대로 다시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슈카아아앙!! 이어 회전을 멈추고는 검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에일.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이 그의 주위로 몰아든다. 휘유우웅!! 스퍼엉!! "자, 마무리를 해보자고!!" 그렇게 말하며 철목을 향해 달려가는 그. 그리고 강하게 검을 내리친다. "천파돌풍!!!" 쿠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아직까지 철목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아…. 하아…." 마침내 먼지구름이 걷히면서 철목이 드러났다. 철목은 더 이상 서있지 않았다. 잘려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잘렸다기 보다는 뜯겨졌다라고 하는 게 나았다. "뭐, 어찌됐든 벤 건 벤거잖아." 윙더스 소드를 어깨에 걸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이었다. 흔들흔들…. 라폐인은 흔들리는 기둥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중심을 잡고 서있었다. 엄청나게 집중을 하는지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흔들…. 이윽고 기둥이 멈추고 잠시동안 대기하던 라폐인은 앞의 기둥과 거리를 잰 뒤 힘차게 뛰어 착지한다. 탁 부드러운 착지였지만 역시 흔들거리는 기둥. 그리고 역시 잠시 후 흔들림이 멈춘다. "하아…. 한 개씩 가니 힘들군. 응?" 갑자기 엄청난 생각이 떠오른 라폐인. 하지만 그의 생각은 간단했다. "흔들리기 전에 가면 되잖아.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바보. 어깨 위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큐리. 그러자 라폐인은 큐리의 이마에 손가락을 튕긴다. 딱 잠시 뒤로 휘청거린 큐리는 이마를 감싸며 그를 노려본다. 하지만 노려본들 뭣하랴. 잠시 후 빙긋하고 웃는 큐리. -여기서 내가 마법을 쓰면 아까 거기로 되돌아갈 걸? "……." 명백한 협박이었다. 큐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고민하는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래, 해 줘." -…? 그렇게 해달라는 그와 의문을 표하는 큐리. "시험할 게 있거든." 그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계획이 무산됐던 것이다. 큐리는 쳇하고 소리를 내더니 다크볼을 시전해 위로 쏘아보낸다. 그러자 곧바로 아까 그곳으로 이동하는 라폐인. "자, 해볼까? 이번엔 진짜 꽉 잡으라고." -응. 라폐인은 뒤로 물러섰고 큐리는 그의 옷깃을 꽉 잡았다. "가속." 그리고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가는 그. 그리고 빠르게 기둥들을 타넘는다. 기둥이 채 흔들리기도 전에 다음 기둥으로 넘어가버리는 라폐인. -꽤 하는데? "보통이지." 그리고 잠시 후 커다란 땅이 보였다. 이어 라폐인은 빠른 속도로 그곳에 착지하였다. 휙 휙 휙 수많은 화살들이 카차를 지나쳐간다. 그는 간간히 두리번거리며 방울이 달린 화살들을 찾고 잇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한 개도 못 잡은 상태였다. '보이지가 않잖아.' 딸랑 자세를 낮추고 한 바퀴 돌며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피한 카차. 아무래도 방울 달린 화살들은 더 빨리 이동하고 있는 게 분명하였다. '젠장할…. 어라?' 한 사실을 깨닫더니 멍해져버려서 화살 하나가 팔을 살짝 긁고 지나갔다. '이런 바보같은…. 그래도 이 상태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건가?' 그랬다. 그는 현재 변신을 안 한 인간모드인 상태. 아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다. 그리고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변신이 끝나자 더욱 빨라진 몸놀림으로 화살을 피해낸다. 딸랑 방울 소리를 듣고 그쪽을 보았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계속해서 그런 상황을 겪던 그는 생각했다.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 아까와 같이 온몸으로 느끼는 거야.' 그리고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는 카차. 이윽고 보이기 시작하였다. 딸랑 탁 "하나…."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신형. 화살들을 피해가며 방울 달린 화살을 잡아갔다. "둘, 셋, 넷, 다섯…." 마치 곡예를 하듯 점프를 하며 화살을 잡고는 몸을 틀어 다른 화살을 피해버린다.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화살을 찾은 그는 마치 섬광처럼 빠르게 달려갔다. 탁 "열." 그가 열 번재 화살을 잡자마자 방 안의 모든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 사라졌다. 슈우욱 "어라? 아이!"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오드를 보며 라폐인이 소리쳤다. 아무래도 그가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였다. 그렇게 말하자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그런데 왠지 힘이 빠진 모습이다. "어어, 왔냐?" "…왜 축 늘어져 있냐? …헉!!"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던 라폐인이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커다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는 그. "서, 설마 네가 다 맞춘거냐?" "미즈가 약간 도와준 거 빼고는." -휘릭! 그러자 옆에 있던 미즈가 훌쩍 날아 라폐인에게 안겼다. 그 모습을 본 큐리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것은 퍼즐이었다. 일반인이 하면 족히 하루는 걸릴 듯한 그런 퍼즐. 그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슈우욱 "여어~ 벌써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에일이었다. 그리고 지척에 다다를 무렵…. "헉!!" 역시나 그것을 보더니 굳어버린다. 입을 쩍 벌린 채 멍하니 있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는 아이오드였다. 슈우욱 "모두들 벌써 와 있었… 허어억!!!" 역시나 마찬가지로 굳어져버리는 카차. 아이오드는 이 상황에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런데 지금 15조각이 없거든?" "응? 아, 퍼즐 조각 말이냐? 이건가?" "아, 나도 있어." "이걸 주더군." 아이오드의 말에 정신을 차린 세 사람은 뒤적뒤적거리더니 퍼즐 5조각씩을 아이오드에게 준다. 그걸 받아들고는 신중하게 살피더니 위에 놓는 그. 탁 탁 탁 "완성이군." "오옷!!" 번쩍! 그 때 갑자기 퍼즐판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고 앞쪽의 석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쿠구구구궁 "가자!"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벌어진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건… 뭐냐?" "글쎄…." "설마… 아니겠지?" "……." 그들이 있는 곳은 아까 라폐인이 있는 곳과 비슷한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하지만 아까보다 좀 더 크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일까.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용암?" "뜨겁군." 아주 펄펄 끓다 못해 절벽도 집어삼킬듯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이었다. 용암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그들은 또 하나의 절벽을 발견했다. 이쪽과는 적어도 15M 정도 되는 거리였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푸른 빛으로 빛나는 수정이 박혀있었다. "아니길 바라지만…." "맞을 것 같지?" 그리고 그들은 이제는 친숙한 표지판에 다가갔다. 뒤쪽의 문은 닫힌 지 오래였다. 그것도 소리없이 말이다. [이번 과제는 너희들이 예상했던 대로 저기까지 건너가는 거다. 물론 플라이, 텔레포트 같은 이동류 마법 사용 금지, 바람의 정령으로 날아가기 금지, 스크롤 사용 금지, 폴트 타고 날아가기 금지다. 그러므로 특권을 주지. 한 명만이라도 건너가서 수정에 손을 대면 전직 완료다. 용암에 떨어지면 즉사이니 떨어지지 말고 죽는다고 해도 도전은 다시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금기를 어긴다면 평생 전직을 못 할 줄 알아랏!! 어차피 못 하게 금지시켜 놓았으니 그렇게 될 리는 없지만….] 글을 다 읽은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꽤나 난제였기 때문… "어떻게 죽일까?" "일단 사지를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자." "능지처참은 어때?" "헬파이어나 쏴버리지 뭐." …다른 고민이었다. 어쨌든 이 난제를 풀기 위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심각하군." "그렇지?" "방법이 없잖아." 고민하던 중 방법이 생각났는 지 박수를 치는 에일. 그에게로 모두의 시선이 쏠린다. "그래! 용암을 모조리 얼리고 재빨리 달려가는 거야." "흠…." 그의 말에 생각을 해보는 그들. 나름대로 좋은 작전이었다.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얼음이 모두 녹아버려." "아니면 얼기 전에 녹아버리던가." "음, 그런 건가…." 그들은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고민해서는 방법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럴싸한 계획을 짜낸 그들. "될 것 같냐?" "운에 맡겨야지." "좋아! 그럼 작전 시작!!" 그리고 그들은 작전대로 자리에 섰다. 용암이 있는 곳 바로 앞 절벽에는 아이오드가, 좀 더 뒤에서는 카차가 몸을 옆으로 한 채 서있었고 그 뒤로 멀리 라폐인과 에일이 차례대로 서있었다. "자, 카차 준비해!" "오케이!! 변신!" 잠시 후 변신을 끝마친 카차가 두 손을 포갠 뒤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라폐인과 에일은 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간다!!" 라폐인이 카차에게로 뛰어오더니 점프를 하여 카차의 손을 밟았다. 그리고 힘껏 위로 던지는 카차. 팔을 내리자마자 에일이 도착하였고 역시나 라폐인처럼 위로 올라간다. 약간 기울여서 날려보내 앞으로 날아가고 있는 그들. "아이!" "알았어. 윈드 캐논!!" 스퍼어엉!! 아이오드가 그들의 바로 밑에서 윈드 캐논을 쐈고 엄청난 바람과 함께 위로 더 떠오르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검을 꺼내든다. 이어 라폐인은 걸치고 있던 망토를 양손으로 잡아당겨 펼친다. 그것은 바로 아이오드가 받았던 승자의 망토였다. "가라!! 파워 MAX 섬공파!!" 스퍼어엉!!!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라폐인. 그리고 뒤로 튕겨나가며 떨어지는 에일을 카차가 받았다. 하지만 12M 정도를 날아가 고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아래쪽에는 용암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큐리!" -다크 실드. 그러자 그의 밑쪽에 검은색의 반투명한 실드가 생겨났고 그는 그것을 밟았다. "가속." 투우웅! 한 발로 뛰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더니 절벽 쪽에 닿았고 이어 그는 푸른 수정에 손을 댈 수가 있었다. "성공이다!!" 샤아아 이어 수정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그들을 감쌌다. [전직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업 '자연의 검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자연검' 습득. 힘과 지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검무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지부검' 습득. 힘과 체력, 마나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나이트 워커'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사일런스 워크' 습득. 힘과 민첩,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울프 워리어'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랑탄' 습득. 변신 2단계 가능. 힘과 체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오오…." "왠지 모르지만… 강해진 거 같은데?" "우오!! 드디어!" "좋군…." 그들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렇다고 해서 몸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 하여튼 전직을 했다는 사실이 기쁜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빠직 빠지직 "응?"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그들은 재빨리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있는 절벽이. "에엑?!!" "미친!!" "속았다!!!" 콰르르르 그리고 무너져버리는 절벽.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그들은 밑으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밑에 있는 것은 시뻘건 용암. 이동 마법 같은 게 금지되어 있어 빠져나갈 수도 없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수 밖에 없나…." 아이오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안은 황금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후후후, 우하하하핫!!!" 밖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한 사람. 누군지 따질 필요도 없이 게마였다. 그는 굉장히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전직을 할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니 함정을 설치했지. 떨어지면 즉사인 용암. 크크크." 아이오드 일행이 용암에 떨어져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죽는 모습을 상상한 그가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하지만 죽어도 패널티는 안 받게 했으니 너무 원망말라고. 그리고 좋은 직업도 줬잖아."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서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제 갈 길을 가려는 그 때. "거기 서시지." "……." 멈칫 그는 침묵했다. 그리고 주위도 조용했다. 그는 헛것을 들은 거라 생각하며 다시 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멈추라고 했지?" 그리고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 그는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눈을 돌려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에일의 얼굴이 있었다. "각오는 돼있겠죠?" "그냥 죽이자." "후우…." 뚜둑 뚜둑 뒤에서 들리는 몸 푸는 소리. 게마는 진짜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 어이. 너희들…. 저, 전직도 무사히 했잖아. 안 그래?" "무사히 했죠. 그런데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서 죽이려고 했나요?" "…내, 내 실수였어. 프로그래밍을 잘못하는 바람에…. 그런데 어떻게 나왔지?" 그들은 이미 게마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모두들 분노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그거요? 아이가 재빨리 폴리모프를 풀어서 저희들을 구해냈죠." '제, 젠장!! 그 방법을 까먹고 있었다!!' 게마는 당황하며 속으로 절규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 준비를 마친 상태. "자, 잠깐!! 너희들을 고생시킨 건 다 너희들을 위해서였어." "…계속 해보시죠." 그의 말을 듣고는 화가 살짝 가라앉은 듯 말하라고 하는 그들. 살짝이라고 해도 아주~ 살짝이지만. "에일, 너는 힘을 컨트롤하는 방법과 효율적으로 베는 방법. 라폐인은 순발력과 민첩성, 상황 대처 능력. 카차는 반사 신경과 감각의 극대화." "저는요?" "음…. 너는…." 아이오드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묻자 당황하는 그. 솔직히 아이오드 건 재미로 했던 것이었다. 다른 녀석들 것도 재미가 좀 첨가되었지만. "…너는 충분히 강하잖니. 그래서 단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게마는 외면하던 눈을 정면으로 다시 옮겼다. 놀랍게도 그들은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마는 그 때 살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아하~ 그랬던 거군요." "그래, 그렇지. 다 너희들을 위해서야." "그럼 얼마나 세졌는지 실험해 봐야겠네요." "…에?"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모습에 당황하는 게마. 그리고 에일이 뒤로 가더니 게마의 두 팔을 결박한다. "자, 잠깐!! 이게 뭐야!! 놔 줘!!" "닥치세요." "크흐흐…." "으아아아악!!!" 5명이 존재하는 어느 공간에서 한 사람의 비명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 * 직업 소개 아이오드 [자연의 검사]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에게 힘을 주고 자연에게서 힘을 받는다. 이 칭호가 있는 한 자연은 그대를 수호할 것이다. 자연은 그대의 검 안에서 그대의 의지에 따라 춤을 출 것이다. 특수 스킬 : 자연검 특징 : 모든 속성 친화도 %2B20, 속성 마법 사용 마나량 -10%25, 정령력 %2B20 에일 [검무사] 검과 무를 숭배하며 다루는 자. 그의 검술은 땅을 가르고 하늘을 뒤흔든다. 검은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그에 따라 그 힘도 더욱 강해진다. 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특수 스킬 : 지부검 특징 : 검 종류 착용 시 공격력 %2B100, 검 종류 외에 다른 무기 착용 시 공격력 -500 라폐인 [나이트 워커] 소리없이 이동하여 상대를 죽은 줄도 모르게 죽일 수 있다. 그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것은 밤. 밤은 곧 그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적들을 처단하라. 특수 스킬 : 사일런스 워크 특징 : '은신' 능력 향상, 밤일 때 모든 능력치 %2B10%25 카차 [울프 워리어] 웨어 울프로 태어나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은 자. 그의 발톱은 강철도 찢고 이빨은 쇠를 으깬다. 피부는 강철처럼 단단해질 것이며 몸 자체가 무기가 된다. 그리고 그는 한 마리의 야수가 될 지어다. 특수 스킬 : 랑탄 특징 : '변신' 2단계 사용 가능. 변신 시 발톱과 이빨이 더욱 강화.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늑대 종류에 대해 위압감을 준다. ---------- 오오~ 전직 완료입니닷!! %2B_%2B 전직한 직업들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군요 아, 어쨋든 녀석들이 마음에 들어야 겠지만요 ^^;; 리플 답변 필립_031/ 어디까지나 드래곤 기준에서죠 ^^;; 흥아/ 분명히 앞에서 지존으로 안 한다고 해드렸는데... 못 읽으셨나보죠? -_-;; 下魚/ 뜨끔... 제가 생각하기에도 억지였습니다 -_-;; 생각한다고 했긴 했는데 그게 영... jtk025/ 우리 불쌍한 아이 ㅠ.ㅠ 주인공을 주인공이라 부르지 못하니... 저도 의심이 가는군요... -_- 무량불심/ 게마의 예상으로는 다른 애들이 다 깰 때까지 절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 파천희마/ 아마도.. 죽었겠죠? ^^;; 타마르진/ 예... 타협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미지수입니다 ^^;; 즐거운놀이/ 네, 불쌍한 아이죠 -_-;; 정말 주인공같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3C-그게 네가 할 말이냣!!) 드래곤라쟈/ 어째보면... 다 불쌍한 처지인가요? -_-;; 게마가 재수없으시다니... 그래도 3명에게서 표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 켈란/ 넵, 건필하겠습니다 ^^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땐 제가 빡이 살짝 돌아서 ^^;; 리플 감사합니다 폭풍공자/ 넵, 힘낼게요 ^^ 리플 감사합니다 [라이]브롭/ 건필~ 아잣!!! (^^)/ 무적청수/ 아하핫 ^^ 그렇다고 연중할 생각은 없답니다 이미 결말도 다 짜놨기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없고요 ^^ 리플 감사합니다~ 루티아바스켓/ 후훗 감사합니다 루티아님 ^^ 저에게 리플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초보글쟁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루티아님도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거에요 ^^ 설마 글은 포기하신 건가요? 쭈댕이/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최대한 독자분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은 합니다만 쉽지가 않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다구-*/ ㅎㅎ 그런겁니까 ^^;; 리플 고맙고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아하핫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셔도 ^^;; 하여튼 리플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아무래도 비판과 글쓰는 것은 다른 거니까요 하지만 너무 심한 비판은 정말 좋지 않죠 ^^;; 천마염제/ 저, 적당히라뇨... 안그래도 연참 안 한다고 여러 분들에게.... -_-;;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흑랑-검은늑대/ 아앗, 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 제 글에 이상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리플 감사해요 착한아이!/ 시간이 없긴 없죠... 야자 시간에 간간히 연습장에 써내려가고 있는 추세랍니다 ^^;; 열심히 하자고요 아자~!! (^^)/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은 특별히 비평이나 지적을 느끼진 못했는데... 설마 몰래 하신 겁니까? -_-%2B 농담이었습니다 ^^;;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루스페리오/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아이디어를 짜내러 가야겠군요 ^^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후훗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0634518&WTV1392781=12159191&WTV1357910=45693&WTV1357911=1105299&WTV246810=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언제나 평화롭던 한 블랙 오크의 마을. 하지만 이 곳의 앞마당은 네 명의 인간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취익! 물러서지 마라!!" "취이익!!" 족장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블랙 오크족 중에서도 꽤 강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자신의 마을을 단 네 명의 인간이 거의 쓸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콰쾅!! "취익~!!" 촤아악!! "취이익~!!!" 뻐어어억!! "취이이이익!!!!"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오크들. 날아다니는 오크 중에는 오크 전사도 끼여있었다. 오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몇몇의 오크들이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마법사들은 뭘 하는가, 취익!!" "취익!! 마법을 쏴라!!" 그러자 앞에 대기 중이던 오크 메이지들이 단체로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앞에 수십 개의 불덩어리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적을 향해 날아간다. 서걱! 티잉!! 파앙!! 콰쾅!! 파팡!! "……." 그들은 할 말을 잃었다. 적들이 파이어볼을 모두 튕겨내거나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튕겨나간 것들은 엉뚱하게 옆에 있던 블랙 오크들을 맞추었다. "크하하!! 이거 죽이는데!!" 오크들은 멍하니 웃으며 달려오는 사신들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네 명의 인간, 아니 한 명의 인간과 한 명의 다크 엘프, 그리고 두 마리의 동물들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가는 오크들을 바라보았다. 그 중, 한 명의 인간인 에일. "천조의 날갯짓!!" "취이익!!" 슈아악! 검을 휘두르는 동시에 쓰러지는 오크 한 마리. 그는 전직하기 전과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전직이 좋은 거군." 팅! 스걱!! 내려치는 오크 전사의 도끼를 튕겨내며 가슴을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대로 점프하여 드롭킥을 먹인다. 뻐억!! "취이익!!!" 몇 바퀴를 구르다가 일어난 오크 전사. 그리고 다시 에일을 향해 달려간다. 퍼어억!! 순간 자신의 왼쪽 가슴에 기다란 게 박혔다. 그것을 바라본 오크 전사는 그게 화살임을 깨닫기도 전에 쓰러져버린다. 그 소행을 한 장본인, 한 명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었다. "삼연시!!" 퍽! 퍽! 퍽! 오크 무리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듯 화살을 쏘는 라폐인. 갑자기 네 마리의 오크 전사들이 그를 노리고 사방에서 덮쳐온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화살을 등에 매었다. "은신." "!!" 그 순간 소리없이 사라지는 그. 그리고 갑자기 한 마리의 목에서 무언가 번쩍하더니 피가 솟구친다. 이어 다른 세 마리의 목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더니 이내 모두 쓰러져버린다. 다시 중앙에 나타난 라폐인은 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넣고는 활을 꺼내든다. 그 때 한꺼번에 뒤에서 덮치는 오크 무리. 콰쾅!! 하지만 갑작스런 폭발에 의해 날아가버린다. 그걸 한 장본인은 바로, 한 마리의 동물, 아이오드였다. "땡큐." 라폐인은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오크들과 전투를 한다. 잠시 라폐인에게 신경을 쓴 사이 둘러싸여버린 아이오드. "인첸트." "취익!! 공격!!" 한 마리의 오크 전사가 외치자 한꺼번에 달려드는 오크들. 그들은 미처 아이오드의 검을 둘러싸고 있던 전기들을 못 보았다. "회전검, 뢰!!" 콰지지지직!!! "취이이익!!!" 수많은 오크들이 감전됨과 동시에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린다. 이어 아이오드는 검에 담긴 전기를 풀고는 오크 무리들을 향해 달려간다. "헤이스트." 빨라짐과 동시에 오크를 베고 있는 아이오드. 오크들은 그 갑작스런 속도에 놀라 당황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거의 못 하고 죽어버린다. 주위를 쓸어버린 그는 잠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휘이잉 "실드!!" 갑자기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위로 실드를 펼치는 아이오드. 투웅! 털썩 "……." 그것은 다름아닌 오크였다. 그 모습에 침묵하는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서 사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미안. 너무 멀리 날려버렸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또 한 마리의 동물, 카차였다. 그는 아직 1단계 변신이었지만 충분한 위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쌍용조!!" "취이익!!" 슈가악!! 양쪽에 있던 오크들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른 뒤, 이어지는 공격. "실버 브레이크!!" 빠가각!! 공중으로 점프한 뒤 빠르게 회전하며 양쪽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다. 회전을 멈추며 착지하는 그에게 덤벼드는 오크 전사 한 마리. "취익!! 죽어라!!" 그리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오크 전사. 카차는 빙긋 웃으며 빠르게 안으로 파고든 뒤 순식간에 돌아 오크 전사의 배에 등을 대었다. 그리고 내밀어진 팔을 양손으로 잡으며 앞으로 넘겼다.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땅에 꽂히는 오크 전사. 그리고 카차는 서슴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실버 너클!!" 뻐어억!! 가슴 한 중앙의 뼈를 완전히 부숴버린 카차.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 달려간다. "강해진 건 둘째치고 받은 스킬이나 써볼까?" "그래라. 위력 좀 보자." 라폐인이 그렇게 대답하자 에일은 씨익 웃으며 검을 거꾸로 잡은 뒤 땅을 향해 내리꽂는다. "지부검(地剖劍)!!" 쿠웅!! 콰지지직!! 검에서 시작된 균열이 두 방향으로 갈라지며 오크들을 덮친다. 그리고 오크들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새겨진다. 촤아아악!! "취이이익~!!!" 연이어 쓰러지는 오크들. 대단한 위력이었다. "후우~ 마나는 바닥이고 체력은 반이나 닳았네." "포션 마쉬면서 좀 쉬어." [지부검] 공격력 : 250%25 사용 직업 : 검무사 설명 : 검을 바닥에 내리꽂아 검기를 방출하는 기술. 그 검기는 땅을 가르며 날아가며 기술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검기의 수는 늘어난다. "자, 이번엔 내 차례군."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스톰 대거를 양손에 쥐고 전투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몰려오는 적들을 바라보는 그.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정말 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오크들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 푸슉! 푸악!! 푸욱! 순식간에 주위에 있던 거의 모든 오크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그 자리에 역시 소리없이 나타나는 라폐인과 그에 맞춰 쓰러지는 오크들. "후아~ 힘들다." 그도 역시 에일처럼 마나가 바닥이었다. [사일런스 워크] 기능 : 이동속도 250%25, 발소리 無 사용 직업 : 나이트 워커, ??? 설명 : 소리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 은신과 함께 사용하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뭐야? 스킬 시험 중이냐?" "너도 변신 레벨 2를 보여줘봐. 기대된다."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재빨리 그의 뒤로 달려오는 카차. "좋았어. 그럼 잠시만 막아줘."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에일에게 오크들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시작되는 변화. 온몸에 은색의 털이 나고 입이 점점 길어진다. 등이 굽고 다리의 모양도 변하더니 발톱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길어졌다. 그리고 점점 생겨나기 시작하는 꼬리. 잠시 후 나타난 것은 완벽한 실버 웨어 울프였다. "휘유~ 멋진데?" "크르르, 보여주지."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카차. 한 마리의 늑대는 오크 무리를 완전히 휘젓고 다녔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족족 쓰러지는 오크들. "쌍용조!!!" 촤아아악!! 그의 앞쪽의 모든 오크들이 5줄의 커다란 상처를 입고는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그 때 등장하는 커다란 오크. "스킬 시험하기 딱 좋군." 나타난 것은 바로 오크 전사 대장이었다. 오크 전사 대장은 카차를 보자마자 포효하였다. "크아아앙!!" "크르르, 시끄럽군." 쿵 쿵 쿵 그리고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카차에게 다가가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카차는 가만히 바라보더니 머리를 비틀어 입을 벌렸다. 칼이 다가오자 빠르게 턱을 닫아버리는 카차. "강아!!" 빠직 빠지직 채앵!! 검을 산산조각내버리는 카차. 그리고 놀라고있는 오크 전사 대장의 품으로 뛰어들어 양손을 앞으로 하고 발톱이 앞을 향하게 손가락을 굽혔다. 이어 팔을 굽혀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狼彈)!!" 퍼어어억!! 콰직! 쿠당탕탕!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 손이 오크 전사 대장의 가슴을 으스러트리고는 날려버리기까지 하였다. [랑탄] 공격력 : 300%25 사용 직업 : 울프 워리어 설명 : 팔을 굽혀서 뒤로 뺐다가 빠르게 앞으로 밀어쳐 타격을 입히는 초근접기술.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랑탄을 써서 마나가 떨어졌지만 변신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껏 주위를 쓸고 있는 카차였다. 오크들의 숫자는 거의 전멸 상태. 그리고 아이오드가 무언가를 준비한다. "신호하면 비켜라." "위험한 기술?" "쳇, 마무리는 내가 할려고 했는데." "또 얼마나 터무니없는 기술이냐."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는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잠시 후 주위에서 작은 빛 무리들이 그의 검으로 모여든다. 마침내 빛이 감싸돌며 오색으로 빛나는 그의 검날. "비켜." "오케이~" 그의 말에 재빨리 옆으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을 내려친다. "자연검(自然劍)." 쿠콰콰콰콰콰쾅!!!! "……." 그 위력에 말을 잇지 못하는 그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가 좀 있었던 오크 무리를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땅에는 엄청난 흔적을 남긴 채…. [자연검] 공격력 : 마나를 모으는 시간 10초당 %2B30%25 사용 직업 : 자연의 검사 설명 :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아 검에 모은 뒤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기술.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주위의 마나를 가져가기 때문에 마나를 너무 많이 모은다면 그 주위는 황폐해진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후아~ 힘들었다." "왠지 배가 고프군." "마을이나 가자고."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챙겨넣은 뒤 유유히 숲을 빠져나갔다. 가기 전에 아이오드는 주위에 빼앗은 마나들을 돌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살아남아 그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던 블랙 오크 족장. "…이주 준비해라, 취익." 그에 다른 오크들은 전혀 반박할 수가 없었다. %3C단편%3E 한 마을에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구성 인물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뿐이었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안 와."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은 약 20분. 계속 서있기가 지겨웠는지 주위를 빙빙 돌던 에일이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벽에 붙어있던 전단지 같은 거였다. "어? 이거 봐봐." 그리고 손짓으로 아이오드와 라페인을 부르는 에일. 그것은 평범한 전단지가 아닌 현상수배서였다. "실버 웨어 울프? 상금은… 오옷! 3000젠!!" "아, 그러고보니 들은 적 있다. 이 마을 앞에서 몬스터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웨어 울프가 있어서 유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지?" "그러고보니 들은 것도 같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소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에일은 상금 생각에 헤벌레 하고 있었다. 필시 잡을 생각일 듯 하다. "여어~ 뭐 하냐?" 때마침 나타난 카차.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하며 그의 얼굴과 현상수배서의 실버 웨어 울프 사진을 번갈아가면서 보았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야호!! 현상금이닷!!!" "야, 참아!!" 눈을 번뜩이며 카차에게 달려들던 에일을 라폐인이 가까스로 막아낸다. 카차는 눈을 크게 뜨고는 뒤로 물러선 상태. "무, 무슨 일이냐?" "너 요 앞에서 설친 적 있냐?" 겨우 진정한 에일을 들고 있는 라폐인이 묻자 곰곰히 생각하는 카차. "아, 심심해서 변신 2단계를 해가지고 사냥한 적은 있다만…. 왜?" "돈이닷!! 관청에 넘겨버려!!!" 빠악!! 다시 발광하는 에일의 뒤통수를 갈겨 기절시킨 뒤 줄로 꽁꽁 묶어버리는 라페인. 그리고 아이오드는 머리가 아픈 듯 한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카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뒤를 가르키는 그들. "…나야?" 끄덕끄덕 "말도 안 돼!!!" 그리고 절규하였다. 자신은 선량한 유저였다. 단지 앞에 뛰어놀던 몬스터들을 쓰다듬어준 거 뿐인데 현상수배를 당하다니…. 그로선 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야, 카차." "응?" 그런 그를 아이오드가 부르자 절규하던 상태로 대답을 하는 그. 그 모습에 한숨을 쉬고는 얘기를 계속한다. "앞으로 마을 앞에서나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변신하지 마라." "……." 침묵하던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좌절 모드에 빠져든다. "일단은 운영자한테 말해놓자. 괜한 봉변 당하기 전에." "그래야겠지?" 그리고 어서 마을을 뜨자는 생각으로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줄에 묶인 채 기절해 있는 에일을 질질 끌고서. '기껏 2단계에 들어섰는데 현상수배나 당하고!!! 젠장할!!!!' 그렇게 속으로 절규하는 카차였다. ------------ 하하... 좀 늦었군요 -_-;;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어찌됐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 리플 답변 무적달팽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용언마법은 안 쓰고 있는 겁니다 평범한 유저로 지내고 싶어하니까요 ^^ 6, 3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さくら‥〃/ 그러니까 악독 선생이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케모리/ 그건 누군가의 부탁을 받은 기술이라서 ^^;; 저에게 따지지 마십시오 -_-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구웅디♡/ 아하하 그러십니까? ^^;; 열심히 생각해내십시오!! -0-;; 무량불심/ 자연의 검사는... 왠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별로라니... 흠... 그런가요? -_-; 마나를 다루니 마나의 근본은 자연, 그리하여 마나를 검에 담아 쓰는 자, 자연의 검사 그럴 듯 하지 않은가요? ^^;; 루티아바스켓/ 그렇지는 않겠죠 ^^;; 거의 총책임자인데... -_-;; 믿기진 않지만 루스페리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蒼空斷風刃/ 게마 갈구기라... 그러는게 좋겠죠? %2B_%2B 선택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타마르진/ 후후훗,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당사자가 반대하면 저라도 ^^;; 프로트리/ 네, 2차 전직입니다 ^^;; 3차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아닌가요? -_-;; 드래곤라쟈/ 저도 놀랐습니다 ^^;; 지금은 4표더군요 -0- 그에 비해 카차는 0표... 불쌍한 녀석이죠 -_-;; 소설책중독/ 아앗!!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가 생겼군요 -_-;;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수정은 했답니다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릴게요~ ^^ 착한아이!/ 네 열심히 할게요 ^^ 착한아이님도 열심히 하세요~ 우오오~!! 다음 편은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좌담회입니다!!! %2B_%2B 평소에 궁금한 점들을 모두~(는 아니지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셨다간 실망하실 겁니다(뭐하는 짓이냐!!!) 아하하 하여튼 다음 편에 뵙죠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2331192&WTV1392781=12237577&WTV1357910=45693&WTV1357911=1112424&WTV246810=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크아악!! 세이프!! 라폐인 : 세이프는 무슨. 닥치고 앉아. 산바람 : 자, 그럼 에일님도 오셨으니 좌담회를 시작해볼까요? 게마 : 잠깐, 시작하기 전에 말야…. 산바람 : 네? 무슨 일이시죠? 게마 : (산바람을 가리키며) 네가 왜 상석에 앉아있는 것이냐!! 산바람 : 그야, 제가 작가니까 그렇지요. 모두 : ……. 에일 : 잠깐!! 그렇다면 이거 소설인 거야? 아이오드 : 그럼 나는…. 카차 : 말도 안 돼!! 산바람 : (황급히) 잠깐, 잠깐. 진정하시죠, 여러분. 에일 : 댁 같으면 진정이 되겠소? 산바람 : 여러분, 모두 호접지몽이라는 거 아시죠? 그걸 보시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라고 나옵니다. 게마 : 그게 어쨌다고. 산바람 :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사실이고 이걸 읽는 독자들이 가상의 세계에 사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드 :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그냥 잠자코 있으란 뜻인가요? 산바람 : 정확합니다. 자, 그럼 다시 좌담회로 돌아가 볼까요? 에일 : 그건 그렇고 여기 왜 화련 선배가 있는 겁니까? 화련 : (에일을 째려본다) 있으면 안 되나? 에일 : 아뇨, 그건 아니지만…. 혼자 무협 서버잖아요. 산바람 : 제가 초대했으니 그냥 넘어가죠. 나중에 또 출연하실 분이신데. 라키 : 이러다가 날 새겠군요. 산바람 :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우선 모두 독자분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모두 :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미즈 : 휘리릭~ 산바람 : 힘겹게 연재를 이어온 이상하고도 이상한 이 소설이 결국은 80편에 이르렀습니다. 카차 : 벌써 그렇게나 됐었나…. 산바람 : 프롤로그 1 %2B 본편 77 %2B 외전 2 = 80편으로 딱 맞군요. 라폐인 : 용케도 기억하고 계셨네요. 아령 : 정말 의왼데요. 산바람 : 어찌됐든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럼 먼저 인기투표 순위부터 발표하도록 하죠. 우선 3위는 게마님이시군요. 조아라, 드림워커 총합 6명입니다. 1, 2위랑 압도적인 표 차이라 밑에는 비등비등하였지만…. 게마 : 그런 거냐…. 흠, 하여간 이렇게 표를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더 노력하는 게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바람 :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그럼 2위는 총 17표를 받으신 아르덴님이십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2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2위 안에 들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습니다만. 하여튼 대망의 1위는 역시나 압도적인 표 차이로 56표를 받으신 아이오드님입니다. 축하합니다. 아이오드 : 아, 감사합니다. 활약도 별로 없고 그렇게 튀는 캐릭터도 아니라 솔직히 1위가 될 줄을 몰랐고요. 음, 여하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산바람 : 솔직히 게마님이 3위일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압도적인 표 차이라 그 이하는 생략입니다. 카차 : 그런 법이 어딨어요!! 산바람 : (조용히 웃으며) 0표는 조용히 해주세요. 카차 : ……. 트린 : 너는 그나마 주요캐릭터에라도 뽑혔지. 에이사 : 저희는 소외된 건가요? 리사 : 너무 실망하지마. 나중에 나올 수도 있겠지. 산바람 : 참고로 리사님도 표를 꽤 얻었습니다. 트린, 에이사 : ……. 산바람 : 자, 그럼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살펴볼까요? 아, 이런 질문들이 있군요. '대체 누가쥔공이죠 ..?조연출들이말을다하고 쥔공 말은 엄청안나오는 ..;;', '주인공이 잘나오지는 않네염..무시당한건가??' 자, 주.인.공. 아이오드님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에…. 저도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는 실정입니다. 아마 제가 주인공이니 제목이 아이오드이지 않을까요? 에일 : 우~ 주인공 교체해라!! 카차 : 자, 다음부터는 '카차의 하렘건설기'로 제목을 바꾸는 거닷!! 트린 :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먹인다) 닥쳐!!! 카차 : 쿠엑!! 아르덴 : 어머나, 괜찮으세요? 리사 : 놔둬도 될 거야, 언니. 게마 : 참 시끄럽구만. 라키 : 어머나~ 누구 아이들인지 엄청나게 활발한데요? 게마 : 그쪽이 할 소리는 아닌 거 같소만. 산바람 : 웬만하면 조용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질풍 : (고개를 끄덕이며) 푸르릉~ 모두 : ……. 질풍 : 푸릉? 산바람 : 여긴 애완동물 출입 금지입니다. 나가주시죠. 에일 : 그래, 나가 있어라. 질풍 : (필사적으로) 히히힝! 히힝!! 히히히힝!!! 에일 :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으니까 빨랑 나가. 산바람 : 저기 저 새는 먹을 꺼냐고 묻는군요. 라폐인 : 알아듣는 겁니까? 산바람 : 작가의 특권이죠. 그리고 미즈는 수호정령이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그럼 강제 추방. 질풍 : (사라지며) 푸히히힝~~~ 산바람 : 그럼 다음 질문을 볼까요? 흠, '아이오드 슬슬 덮쳐질%26#46468; 안%26#46124;나?', '하렘물인데 설마 이 둘로 끝?', '아르덴양, 리사양.. 어차피 갈데까지 갈거아닙니까?', '여복이 터지셨네.' 이런 질문이군요. 아이오드 : …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만…. 아르덴 : (얼굴이 빨개진다) 그, 그런 말을 하셔도…. 그래도 마스터가 원하신다면…. 아, 아뇨, 꼭 그러겠다는 건 아니고 혹시 마스터가 원하지는 않을까 해서…. 아, 아무것도 아, 아니에요!! 리사 : (얼굴이 빨개진다) 꺅, 혹시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 난…. 그렇고 그런 짓을… 아, 아이 그런 거니? 아,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아이오드 : 하아…. 너희 둘…. 아르덴 : 네, 넷!! 리사 : 으, 응? 아이오드 : …아니다…. 웬만하면 그 질문은 넘어가도록 하죠. 산바람 : 흐음? 혹시 아이오드님도 둘을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거 아니죠? 아이오드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산바람 : 그럼 저 둘을 여자로서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저렇게나 열성적인데…. 아르덴 : 그, 그런 거에요, 마스터? 리사 : 그, 그런…. 아이오드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전 아직 사귈 생각이 없다니까요!! 산바람 : 혹시 덮치다라는 뜻은 그렇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전 가벼운 키스로도 만족합니다만…. 아이오드 : 사생활 침범입니다. 아르덴 : (얼굴이 더욱 빨개진다) 저 마스터…. …키스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사 : 앗, 선수 빼앗겼다. 아이오드 :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둘 다!! 산바람 : 그럼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르덴 : 네, 노력할게요. 리사 :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오드 : 자, 잠깐 둘 다…. 산바람 : 네, 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참고로 아덮회(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가 결성됐다는 소문이…. 카차 : 그나저나 저희는 들러리입니까? 아령 : 저희도 말 할 권리가 있다고요! 에일 : 불량 작가 물러가라~ 연재 속도도 느리면서~ 산바람 : 흠, 에일님께는 '드뎌 에일도 쏠로탈출?', '대결을 하면서 뭔가 섬씽이 생길거 같은 분위기네요..ㅋ', '이상하게 에일에게로 여자들이 다가네요 ㅡㅡ'라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일 : 에? 뭐랄까…? 그냥 별 일 없고… 제가 쫓겨다니고 있는 실정이죠. 특히 선배들…. 무섭습니다. 화련 : 난 단지 재대결을 원할 뿐이다. 에일 : 나갈 때 저 멀리 텔레포트 시켜 주시면 안 될까요? 라폐인 : 어차피 서버도 다르잖아. 그냥 뛰어. 산바람 : 아, 이런 것도 있군요. '미즈는 새장속에 같혀있나..... 무슨 40회가 넘도록 안나오는건 무슨경우래...... 정령은 완전 엑스트라였나보네- _-;;;'. 미즈군? 양? 하여간 답변해주시죠. 미즈 : 휘릭!! 휘리린!! 휘리릭! 휘리릭~!!! 아르덴 : 이게 다 산바람님 때문이잖아요!! 전 분명히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하네요. 미즈 : 휘리! 휘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린 게 누군데 큰 소리에요!!라고 하는군요. 산바람 : 흠, 그럼 한 가지 묻죠. 미즈는 수호 정령이죠. 미즈 : (고개를 끄덕이며) 휘릭~ 아르덴 : 네~ 산바람 : 그럼 언제 한 번이라도 수호 정령의 역할을 한 적이 있나요? 미즈 : 휘리린…. 산바람 : 도대체 수호 정령으로서 능력이 뭔가요? 미즈 : 휘린…. 산바람 : 갑자기 사라지기와 갑자기 나타나기 외에는 다른 능력이 있나요? 미즈 : 휘리…. 산바람 : 언제 한 번 도움이라도 된 적 있나요? 미즈 : 휘…. 산바람 : 미즈는 퍼즐 맞춘 거 빼고는 한 게 없네요. 미즈 : ….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른다. 미즈 : (아르덴에게 파고들며) 휘리리릭~!!! 산바람 : 자, 이걸로 문제 한 건 해결. 다른 걸 볼까요? 아, 라키님. 선생으로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싫다는 분들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키 : 뭐, 마음에 든다면 그냥 가만히 있고 아니면 다른 반으로 가도 상관없죠. 에일 : 오오옷!!! 라키 : 하지만…. 에일 : 흠칫. 라키 : 그에 걸맞는 각오를 하고 있어야겠죠. 후후훗…. 아령 : 전 라키 선생님이라면 꽤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키 : (아령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꺄~ 아령이, 어쩜 이리 귀여운 말을 잘도 하는지~ 아령 : 헤헤헤. 산바람 : 아이오드님은 주인공이라 그렇다쳐도 꽤 많은 표를 얻으신 아르덴님,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르덴 : 잘 모르겠어요. 전 특별이 한 일도 없고 그냥 마스터의 곁에서 도와드린 거 밖에 없는데…. 카차 : 아르덴님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이 밝아진답니다. 트린 : 리플 중에 '여자밝힘증인 카차?넘하고 선생만 없음 땃 좋을텐뎀..-0-'라는 게 포함되어 있었다지, 아마. 카차 : 커헉!! 라키 : 거기에 왜 나까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으니…. 산바람 : 아, 또 폴리모프 해제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전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할 겁니다. 게마 : 그러면서 평범의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지. 아이오드 : 노력 중입니다. 에일 : 그래,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어디있다고. 카차 : 그럼, 그럼. 라폐인 : 그렇지. 아령 : (얼굴을 붉힌다) 오빠는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만의 왕자님이니까요. 카차 : 우욱, 닭살. 커플은 물러가라. 아르덴 : 마스터도 저에겐 가장 특별한 분이신데…. 리사 : 응, 나도…. 에일 : 빨리 끝내죠. 산바람 : 아, 트린님께 리플이 하나 왔군요. '93이면 인간 입니까....'라고 하네요. 트린 : 아, 그, 그건… 트, 틀려요!! 저 녀석이 멋대로 한 거라고요!! 카차 : 쳇, 아깝게 틀린건가. 산바람 : 트린님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는 (꺄아아아악!!!)이라고 하죠. 카차 : 네? 제대로 못 들었는데요? 산바람 : 그러니ㄲ (꺄아아아아악!!!!)고요. 카차 : 다시…. 꾸엑!! 트린 : 닥치고 구석에 쳐박혀 있어. 산바람 : 이거 살벌한 분위기가 됐는데요? 에이사 : 어쨌든… 고등학생의 몸으로는 생각이 안 되는…. 트린 : 너까지 왜 그래!! 산바람 : 이어 다른 것들을 살펴보죠. 'GM들이 너무 쥔공한테 관심 가진는거 아닌가,,'라는 게 들어왔네요. 게마님 답변하시죠. 게마 : 어이, 그건 네가 해야될 것 아니냐? 뭐, 지적 당했으니 하도록 하지. 라키 : 거만한 태도, 마음에 안 드네요. 게마 : 댁이나 잘 하슈. 일단 답변을 하자면 저 녀석들은 일반인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 에일 : 흠, 그런가? 카차 :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린 평범하다고요. 라폐인 : 저희가 어딜 봐서 평범하지 않다는 겁니까? 게마 : 단 넷이서 블랙 오크 마을을 전멸시키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그것도 갓 2차 전직을 한 녀석들이 말이다!!! 아르덴 : 확실히… 대단하시네요, 후훗. 아이오드 : 너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아르덴 : 어머, 저처럼 연약한 숙녀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아이오드 : ……. 산바람 : 자, 그럼 이제는 리플 답변이나 해볼까요? 먼저 아이오드님 하나 읽어주시죠. 아이오드 : 에, 낙엽님이 리플 주셨네요. '얼른얼른 올리세%26#50860; ㅋㅋ'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하, 열심히 올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힘든 건 사실이죠. 에일 : 얼렁뚱땅 넘어가시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은 에일님. 에일 : 에, 저말인가요? 아, 그럼 콘스탄틴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오옷 너무 재밋어요 ㅎㅎ. 5점주고갑니다!', '산바람님 화이팅~!~' 대체로 좋은 말들이네요. 산바람 : 아,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님. 아령 : 와아~ 전가요? 에, 그럼 루티아바스켓님의 리플이네요. 'ㅇㅋ 그럼 게마상 운영자 하기싫어지다?? ㅋㅋ'라고 하시는데 게마님이 직접 해야겠죠? 게마 : 지금 같아선 때려치우고 싶지만 어떻게 만든 건데 왜 때려치워!!! 산바람 : 이거 과격한데요. 자, 다음은 라키님. 라키 : 어디보자…. 빵가루님의 리플 '드뎌 올라왔%26#45820;ㅋㅋㅋ'이 있네요. 산바람 : 하하핫, 얼마 됐다고 드뎌라고 하십니까…. 오래 됐긴 됐군요. 자, 자, 빨리 넘어가죠. 이번에는 트린님. 트린 : 넵! ◈사키스키◈님이 리플주셨습니다. '......................음, 오크마을을 옮겨버린 파티. 로 현상수배가 업그레이드되면...'이라고 하시는데요. 카차 : 안 돼!! 더 이상 현상금이 오르면!! 라폐인 : 걱정마. 네 혐의는 풀렸으니까. 게마 : (혈관마크) 덕분에 우리가 고생했지. 네 녀석들이 나를 늙게 만드는구나. 산바람 : 게마님은 사뿐하게 무시하고 다음 리플 발표 하실 분은 라폐인님. 라폐인 : 다음 리플은… 무상(無上)님이시군요. '나이트 템플러에서 바꿔서 무상으로 해고 빨리 올리세요.... 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닉넴 바꾸셨군요.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답니다. 아하핫. 빨리는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네, 잠시만요. 무량불심님께서 리플주셨네요. '더욱 강해졌군요..잘 보고 갑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아이오드 : 강해지긴 했지만…. 에일 : 강해진 것 같은데 2%25 부족한 느낌도. 라폐인 : 아직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기분도…. 카차 : 부족해. 여자가 부족한 건 맞지만…. 트린 : 뭔 소릴 하는 거야!! 게마 : 니들을 가리켜서 충분히 미친 능력이라고 부른단다. 산바람 : 자, 자. 이러다간 끝이 없겠군요. 다음은 리사님. 리사 : 네~ 칸크제나님의 리플입니다. 짧게 '건필....(%2B/ㅅ-)'이라고 하셨네요. 산바람 : 넵, 건필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힙니다~ 다음은 에이사님, 부탁드립니다. 에이사 : (얼굴을 붉힌다) 아, 네? 저, 저말인가요? 그, 그럼 천마염제님께서 리플주셨습니다. '몇칠만에 쓰는건가요? 음..보통 작가님이 쓰는 기간이 거의 4~7일 정도? 너무 늦는거 아냐?~'라고 하시는데요…. 산바람 : 결코 늦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뭐, 딱히 이유는 없네요. 저도 바쁘다고 해두죠, 후후. 다음은 화련님. 화련 : 네? 저도 해야되나요? 산바람 : 뭐,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만…. 웬만하면 하죠. 화련 :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러죠. 전설의은둔자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 참으로 빨리 글을 올리시는군요... 사시미가 당신을 찾아갑니다..ㅎㅎ.. 기대..' 산바람 : 고작 사시미로는 절 어쩔 수 없답니다. 이래뵈도 한 게임의 운영자라 그 정도는 가뿐하게 막아드리죠. 다음은 게마님이 해주시죠. 게마 : (인상을 팍 구긴다) 귀찮게스리. 루스페리오님의 리플 '잘~ 보고갑니다~^^ㅋ 근데 29%3E%3E21이 되어버렸어요 (%2B/ㅅ-)' 산바람 : 너무 간단하게 하는 거 아닙니까? 어쨌든 답변을 드리자면… 이야기를 끝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두죠. 그 정도 분량이면 많은 거 아닙니까…? 어쨌든 마지막으로…. 카차 : 좋아!! 이번에는 나!! 산바람 : …큐리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필사적으로) 잠깐!! 저 녀석은 언제 나온거야?! 이게 문제가 아니지. 저는 왜 안 하는 거죠?! 산바람 : 인기 투표 0표니까요. 알겠으면 큐리님 시작하시죠. 큐리 : 프로트리님의 리플. '자연검...능력이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ㅅ-?? 5초당 %2B50%25면...1분만 모아도... 600%25.... 뭐...그정도 마나를 감당 하려면... 신검 수준은 되야 하려나 -ㅅ-?;;' 산바람 : 이에 대한 것은 아이오드님이 해주시죠. 아이오드 : 기술 설명에도 되어있듯이 이것은 주위에 마나를 끌어모으는 겁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죠. 만약 주위에 나무같은 생명체나 물체들이 적다면 모으는 한계시간도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리고 1분동안 모았다가는… 진짜 주위가 황폐해집니다.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산바람 : 자, 리플 답변도 끝났으니 이제 슬슬 마치…. 게마 : 하하핫!! 이제는 역질문 시간이닷!!! '광참은 안해주려나', '저에게 연참이라는 물을', '흘흘..적어도 5연참을 하셔야죠..', '아무튼 연참신공좀 자주자주~', '허허... 2편만 쓰고 사라지지말고 4~5편도 %2Bㅁ%2B 해보셔두 될듯한대....' 등등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연참을 해달라는 리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 마디 하시지. 산바람 : …갑자기 무슨 일이나 했더니…. 어쨌든 한 마디 해야겠죠? 저도…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는게 저도 엄연한 인간이니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부족한 시간에다 구상 시간 %2B 수정 시간 %2B 잡생각 %2B 기타 등등을 하면 쓰는 시간은 당연히 줄어드는 것이죠. 에이사 : 변명… 아닐까요? 트린 : 에이사마저 동감하다니 놀라운데? 리사 : 느리긴 하죠. 아이오드 : 덕분에 욕 많이 얻어먹는 것이고…. 에일 : 빨리 좀 쓰시죠? 미즈 : 휘릭! 휘릭!! 라폐인 : 독자 분들이 변명을 할 시간에 쓰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령 : 오빠 말이 맞아요~ 카차 : 연재는 스피드가 생명이거든요. 라키 :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더 안 좋아. 게마 : 호오~ 많이 경험하셨나 보죠. 라키 : 시험 칠 때 다 쳤다고 빨리 거두라고 할 때만큼 열받는 경우죠. 화련 : 시간은 철저히 지키는게 중요한데…. 아이오드 : 얘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듯…. 아르덴 : 후훗, 독자분들에게 조금 참아달라고 제가 부탁드려볼까요? 산바람 : 이거, 이거…. 모두한테 욕을 얻어먹고 있네요. 그렇다면 아르덴님 끝인사와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르덴 : 물론이에요. 독자 여러분들, 여러분의 성원 속에 아이오드라는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늦은 연재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후후훗. 모두 :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 그런데… 왜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산바람 : 하하하, 기분 탓이겠죠.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3734592&WTV1392781=12275692&WTV1357910=45693&WTV1357911=1115888&WTV246810=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개학. 학생들의 지옥이 다시 시작되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재회를 알리는 말. 그 말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재훈(에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계단을 올라가 교실 문을 들어서려는 찰나 앞에 드리워진 한 사람의 인영. "응?" 그 사람은 체형을 보아 여자인 것 같았고 그에 걸맞게 여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포니테일 형식으로 올려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손에는 천으로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천을 풀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을 그에게 겨누는 그녀. 그것은 죽도였다. "재대결이다." "……." 그 시각, 우진(아이오드)도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바로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편지들 때문이었다. 시대가 아무리 발달했다고는 하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없었다. 그곳에 있는 편지들 대부분이 분홍색이나 노란색 같은 밝은 색이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하트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이게… 뭐지…?" "보면 몰라? 팬레터잖아. 라이즌 결승보고 반해버렸겠지." 그랬다. 라이즌의 주요 대회들은 모두 TV에 중계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전국에 얼굴과 활약이 알려져버린 우진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반해버릴만 하였다. 특히 마지막의 상대를 부축하는 모습!!(사실은 친구라서 그랬지만….) "TV에 한 번 출연했다고 해서 왜 이렇게 되는 거냐." "모르지." "애들은 네가 학교에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걸."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우진과 재영(라폐인). 그곳에는 한나(리사)와 혜연(트린), 나린(에이사)이 서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해야할까….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해야되나? 생긴 거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존재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그랬었나…." "나도 한나가 네 얘기를 하길래 안 거야. 웬만한 애들은 몰랐을걸." "그러고보니 지나가다가 한 녀석이 '그런데 전교 1등한 성우진이라는 녀석, 학교는 나오냐?'하고 말하는 걸 봤지만…." "……." 우진은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러고보니 반 애들과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요즘 들어 어울리는 게 많이 늘은 그였다. "…그런 건가…." "넌 여태 몰랐었냐?" "워낙 주위에 관심이 없다보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가 그렇게 말할 때 누군가가 급히 들어왔다. 바로 재훈이었다. "헉, 헉. 겨우 따돌렸네." "무슨 일 있냐?" 그의 말에 방금 전 일이 생각난 듯 얼굴에 그늘이 진다. "쫓아오더라고…. 화련 선배가…." "……." "…끄, 끈질기시군." "…웬만하면 재대결하지?" 비틀거리며 자기 자리로 가 털썩 주저앉으며 쓰러지듯이 엎어지는 재훈이었다.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엄청 뛰었는게 확실하다. "그럼 우리는 이만 갈게." "좀 있다 봐…." 혜연과 나린은 반으로 돌아갔고 그들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우진은 편지의 처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 읽어보지 그래?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힘들겠군." "응? 뭐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고개를 돌리다가 편지들을 발견한 재훈. 그리고 하나를 집어든다. "편지? 그것도 3학년 선배가 보낸거네." "어쨌든 읽기라도 할까나." 우진은 그냥 집에서 읽기로 하고 편지를 쓸어모아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러던 중 옆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옆을 보자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1학년으로 보였다. "저…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편지를 건네는 여자아이. 얼떨떨해하면서도 우진이 편지를 받아들자마자 쏜살같이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는 그녀. 그런 그녀를 그는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앞으로 몸을 돌리다가 책상 위의 편지를 발견한 재훈. "어? 나도 있네." 편지는 하나였지만 분홍색의 봉투였다. 그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열었다. "오…. 너도 러브레터냐? 나만 소외되는 기분이네." 가만히 편지를 읽고 있던 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어 편지가 구겨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재훈. "불태워버리겠어…." "자, 잠깐!! 그건 어디서 난거야!! 그만둬!!" 급히 그의 손에 든 것을 빼앗아드는 재영. 자칫하면 화재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뭐, 뭐길래 그러냐?" "…결투장." "……." 그는 편지를 다시 접어 봉투에 넣은 뒤 책상 안에 집어넣는다. "갈꺼냐?' "내가 왜!!" 드르륵 갑자기 앞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한 갈래로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 바로 한여진이었다. "모두들 좋은 아침~ 이렇게 상쾌한 날에 빌어먹게도 개학을 하게되었다. 나도 학교 나오기 싫은 마음은 똑같으니 나한테 따지지 말도록. 오랜만에 출석이나 부를까?" 절대 선생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출석 체크가 끝나자 홀로그램으로 된 출석부를 덮는 그녀. "뭐, 몇 명이 없긴 하지만 그 녀석들은 양아치들이니 괜찮겠지." 이런 말을 선생이 할 수 있는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전달 사항은 별 거 없다. 그냥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도록. 이상, 그럼 난 간다." 다시 앞문으로 힘차게 나가는 그녀와 그와 동시에 왁자지껄해지는 교실. 그렇게 아침의 소동은 끝이 났다. 수업은 순조롭게 끝나고 평화로운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이거 오랜만인데?" "방학동안에 안 먹으니 그리웠다, 도시락아." 오랜만의 도시락을 꺼내들며 그렇게 얘기하는 그들.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우진의 옆에 한나가 다가온다. "저기… 우진아." "…응?" 그가 바라보자 하나의 도시락 통을 건네준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그들. "…내가 만든거야…."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 그러자 재훈과 재영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아, 고마워…." "맛없다면 안 먹어도 좋아." "아냐. 고맙게 먹을게." 우진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하고 웃으면서 다른 도시락 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 우진이 다시 앞을 봤을 때는 재훈과 재영이 이상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뭐, 뭐냐…." "여자애한테 도시락도 받고, 좋겠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시끄러…." 그렇게 말하고선 점심을 먹는 그들. 그리고 다 먹은 뒤 그냥 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때 우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혜연이었다. "우진, 잠깐 얘기 좀 하자." "…어, 그래." 우진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녀를 따라갔다. 그 뒤에 두 사람이 요상한 웃음을 띄고 있다는 건 무시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와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너 말야…." 약간은 화가 난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하는 혜연. 그 모습에 더욱 의아한 우진이었다. "…한나.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 거라니?" 그녀는 약간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면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그가 꽤나 답답한 모양이었다. "한나하고 사귈 꺼야, 말꺼야?" "……."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 하였다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에 대해 그는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보류 중이란 것을…. "한나가 얼마나 초조해하고 있는지 알아? 그리고 네가 방송에 나오면서 너에게 관심이 쏟아진 것 때문에 요즘 더 심해졌어. 이렇게나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넌 그거 결정 하나 못하고 있어?"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 아직은…, 아직은 아냐…." 그의 대답에 그녀의 인상이 더욱 찌푸려졌다. "'아직은'이라고? 그 '아직'이 도대체 언젠데? 그 말 때문에 한나가 더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거야?" 그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한나가 널 처음 봤을 때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외로워 보인다.'고 했어. 그러면서 안타까운 눈으로 널 쳐다봤지. 그리고선 거의, 아니 매일같이 널 지켜보고 있었어. 2학년 때 같은 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걔는 고백하는데 1년이나 기다렸어. 그런데 넌 더 기다리라고 하는 거야?" "그건… 한나가 일방적으로 한 거야." 그의 말에 더욱 화를 내며 가까이 다가가는 혜연. "일방적? 그래, 짝사랑이지! 그런데 그 대답을 아직도 못하고 있는 거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너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한나는 생각도 안 해?" "……." 그는 말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한나에 대한 감정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조차 구분이 가질 않았다. "아르덴님은 게임이라 그렇다쳐. 하지만 한나는 현실이야. 니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걔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어. 가뜩이나 불안한데 경쟁자가 늘어났으니 지금 기분이 오죽하겠어?" "…조금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그의 말에 혜연은 화를 억누르며 뒤로 물러섰다. "좋아. 하지만 더 이상 한나를 마음 아프게 했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알았어." 그렇게 대답하는 그를 본 그녀는 미련없이 뒤를 돌아서 학교로 향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서 있던 우진도 학교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한나가 근처에서 숨죽인 채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재훈이는?" 교실로 돌아온 그는 재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던 재영은 그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찾아왔더라, 화련 선배가." "……." 그의 말에 우진은 그를 더 살펴봤다. 머리 한 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나와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 "방금 전에 화련 선배가 오더니 왜 안 나왔냐고 화를 내면서 다짜고짜 죽도를 휘두르더라. 그리고 그 자식이 나를 방패막이로 삼았지." 그 때 일이 생각나는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재영. 그리고 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재훈이 죽도를 요리조리 피해 밖으로 도망쳤고 그 뒤를 화련 선배가 쫓아간거지." "…정말 끈질기시네." "그러게 말야. 그 자식도 한 번 해주면 그만이지. 하여튼 오면 죽여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하는 재영과 아까의 일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 채 자리에 앉는 우진이었다. 정말 여러가지로 복잡한 하루였다. ----------- 어제 저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으드득... 하여간 못 올리게 돼서 오늘 올리게 되었군요 -_- 리플 답변 타마르진/ 아, 저번 좌담회 때 리플 답변 못 해드려서 죄송하군요 -_-;; 원래 그 전날 올렸는데 오류가 생겼는지 8쪽까지 밖에 표시되지 않아 다음날에 올린 거였거든요 ^^;; 좌담회 때 말했듯이 그건 절대 불가능하답니다 ^^;; 그리고 뒷산으로 따라오라니요... 아하하핫 ^^;; 무슨 말씀이신지 ^^;; ....살려주십시오 -_- ◈사키스키◈/ 그렇죠~ 그게 바로 주단위로 올라오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입니다!!! ....저도 그냥 예를 든겁니다 아하하하.... 루티아바스켓/ 기분 탓이라니까요 ^^ 그냥 넘어갑시다~ 칸크제나/ 넵,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무상(無上)/ 에.... 그럴까요? 운영자도 마음에 안 드는데 갈아치우... 게마 : 오? 그래? 그럼 내가 답례로 좋은 부서를 소개시켜주지. 하루 종일 문서만 처리하는 곳인데.. 어때? 천마염제/ 아하핫 그건 기분 탓이라니까요~ 참고로 저보다 더 극악 연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걸 마음에 두고 기억하세요 ^^ 그리고 대신 용량이 좀 되잖습니까 ^^;; 조타로/ 아, 그러신가요? 그러시다면 부르도록 하지요. 아르덴님~ 아르덴 : 에? 아, 안녕하세요, 조타로님? 갑자기 부르시니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몰라서... 저... 앞으로도 아이오드 재밌게 봐주시고.. 또... 저도 노력할게요 ^^ 이번 편은 좀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 정도가 다른 분들의 평균 용량입니닷!!!! 흠흠, 어찌됐든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5301830&WTV1392781=12334113&WTV1357910=45693&WTV1357911=1121198&WTV246810=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아, 왔냐?" 탁자에 앉아있던 라폐인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오드에게 말하였다. 그들은 전날 여관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기 때문이다. 탁자에는 라폐인과 카차만이 있었고 에일은 보이지 않았다. "뭐라도 먹고 사냥가자." "퀘스트도 없으니 심심하다." 아이오드가 앉아 간단한 음식을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을 때 에일이 내려왔다. "빨리 와 앉아. 네 것도 시켜놨으니." "오오, 먹을 거냐?"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오늘의 계획을 의논한 뒤 여관 밖으로 나섰다. 그러자 주위의 눈이 그들 쪽으로 쏠리더니 움직임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뭐, 뭐…." "꺄악~!! 아이오드님이닷!!!" 순식간에 여자들에 의해 둘러싸여져버린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이 상황에 난감해한다. "꺄악, 진짜다!!" "저 수려한 외모, 흩날리는 금발." "거기다가 뛰어난 마법실력까지." 이게 만화였다면 주위의 여자들의 눈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당황하는 아이오드와 달리 뒤의 세 명은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흐흐, 넌 뭐냐, 지투전 2위?" "호오~ 그럼 너는, 숨바꼭질 3위?" "난 뭐지? 현상수배나 당하고." 저마다의 암울한 기운으로 몸을 감싸며 중얼거리는 그들. 그리고 무리 속에서 금발의 여인이 나와 아이오드에게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아이오드님? 전 아이오드 팬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샤넬이라고 합니다." "아, 예…." 얼떨결에 따라 인사하는 그. 샤넬이라는 여인은 아르덴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하였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 팬클럽의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고 뒤의 세 명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흘렀다. "저…, 아이오드님?" "아, 네, 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들. 하지만 아이오드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에휴, 먼저 간다." "젠장 귀찮게스리." "빨랑 처리해." 그렇게 말하고선 걸어가기 시작하는 라폐인, 에일, 카차. 아이오드가 바라보자 나중에 따라오라는 듯 턱짓을 한다. 그들이 나가려고 하자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여인들. "음, 저…."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마침내 그가 입을 연다. "죄송합니다. 귀환." 슈우욱 허리를 꾸벅 숙이며 작게 귀환을 속삭여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상황에 주위의 여인들은 멍하니 침묵을 지킨다. 슈우욱 "왔냐?" 먼저 레어로 간 뒤 나중에 좌표를 가르쳐줘 그곳으로 텔레포트한 아이오드. 그곳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그들이 있었다. "인기 좋네." "닥쳐." 그렇게 말한 아이오드도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까의 상황이 정말 싫었는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너도 참 고생이다." "쫓겨다니게 생겼네, 나처럼." "그래, 너 이자식. 화련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난 아무 짓 안 했어."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다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는 상황. 그러다가 에일이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크아아~!!! 이렇게 앉아서 뭐가 해결돼!! 사냥이나 하러 가자." "그래, 스트레스나 풀어보자고." 카차가 손을 풀며 일어섰고 나머지 두 명도 일어나서 사냥을 하러 걸어갔다. "…이 식에서 이렇게 하면…." 탁 탁 탁 4교시 수학 시간. 수학 선생님의 말과 함께 칠판에 공식들이 쓰여졌고 학생들은 그걸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재훈이 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 하지만 수업은 거의 듣지 않고 주위로 눈을 돌리며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디리링 띠링 마침내 종이 울렸다. 마침 수학 선생님도 식 하나를 끝으로 딱 맞춰 마쳤고 인사를 기다렸다. "차렷." 한나가 일어나 외쳤다. 그녀의 말에 따라 차렷을 하는 반 아이들. 하지만 재훈은 아직도 경계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인사들이 나오며 수학 선생님도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앞문을 향해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물체가 있었다. "또냐?" 이 일이 당연하다는 듯 중얼거리는 그. 그의 앞으로 지나간 물체는 바로 재훈이었다. 그리고 그가 앞문으로 나가는 동시에 뒷문의 문이 열렸다. 이어 나타난 사람은 화련이었다. "재…." "벌써 갔어요." 화련이 말을 하기도 전에 재영이 앞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러자 재빨리 몸을 돌려 달려가는 화련. 정말 자연스러워 보였다. "대단하군." "어떻게 하루도 안 빼먹고 올까?" 우진과 재영이 그들을 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개학부터 매일 꼬박꼬박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재대결을 신청하러 오는 그녀였다. "그것보다 화련 선배 위치를 알아내는 재훈이가 더 신기해." "앞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뒷문으로 달려나가고 뒷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앞문으로 달려나간지 오래고." "그것보다 화련 선배의 교실은 4층이라고…. 인사하고 하면 아무리 빨리와도 30초는 족히 걸릴 건데…." "초스피드군." "하여간…." "저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바로 같은 반의 한 여자애였다. 그녀는 볼을 약간 붉힌 채 우진에게 말하고 있었다. "왜?"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잠시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갔고 재영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도 그렇게 있던 그는 갑자기 미소를 풀며 이상한 표정이 되었다. "근데… 밥은? 나 혼자 먹어야 돼?" 왠지 모르게 쓸쓸한 심정이 되버리는 재영이었다. "무슨 일인데?" "저기… 나 있잖아…." 단발머리의 귀여운 얼굴을 한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게 물들이며 중얼거리듯이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무심히 바라보는 우진. "학기 초부터 왠지 너에게 시선이 가더라. 그래서 말인데…." "너도 방송된 거 때문에 그러는 거야?" "…?" 우진이 집에서 편지를 읽어봤을 때는 거의 다 그런 내용이었다. 방송된 모습 보고 반했다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든지. 자신이 혼자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유명해지니 다가오는 모습들. 정말로 화가 나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거라면 꺼져. 정말 역겨우니까." "아, 아니…. 난 그런 게 아니라…." "할 말이 그것 뿐이라면 난 간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가려고 하였다. 그 때 그녀가 소리쳤다. "그런 게 아니라고!!" "…?!" 그는 살짝 놀란 눈을 하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난 라이즌 같은 거 하지도 않는다고…. 개학날, 네 책상에 쌓인 편지와 그걸 건네주는 여자애들을 보니까… 왠지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우진은 그걸 알아채고 화를 풀고 있었다. "그러니까… 괜찮다면… 나랑 사귀지 않을래?" 그녀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얼굴을 붉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우진은 바라보기만 했다. 한나에게도 말했지만 아직 아무도 사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 "안 돼!!" 그가 말하려는 순간 소리치는 한 사람. 뒤에서 나타난 건 바로 한나였다. 놀라서 한나를 바라보는 우진과 그녀.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우진이랑 사귀는 거 안 돼." 결국 노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우진은 결국 이렇게 됐구나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네가 우진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고백한 건 내가 먼저라고!" "흥, 그럼 뭐해? 사귀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안 돼!!" 두 사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그 옆에 있는 우진은 그걸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앞을 바라보니 한나가 그를 보고 있었다. "??" 그리고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녀. 이어 양손을 내밀더니 그의 양볼을 살짝 잡는다. "뭐, 뭐…." 그의 눈에 그녀의 얼굴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짝 눈을 감는 그녀. 그들 사이의 거리가 0이 되었다. "……." 정적이 흘렀다. 단발머리 소녀는 그 광경을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흐흑…." 울먹이며 뒤를 돌아 뛰어가는 그녀. 그 뒤 잠시간의 시간이 더 흐르고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눈을 살짝 뜨고 그를 바라보다 아래를 바라보는 한나와 상황파악이 덜 됐는지 멍하니 있는 우진. "아, 저…."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아직도 멍하니 있는 우진. "…미, 미안. 나도 모르게…." 재빨리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그녀. 하지만 우진의 대답은 없었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며 고개를 드는 그녀. "우진아?" 그녀는 다가가 그의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본다. 반응이 없었다. "꺄악! 우, 우진아. 정신차려!!" 그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흔드는 한나. 그런데도 우진은 흔드는 대로 흔들릴 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우아아아악!!" "거기 서!!!" 그런 그들의 옆으로 재훈과 화련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강이 잔잔히 흐르고 있는 다리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다리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재영과 우진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난간을 잡고 기대서서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재영아." "응?" 갑자기 우진이 재영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우진을 바라보았다. 우진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재영.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 후후후후, 하하하하!!! 염장씬이였습니다!!! ....죽어라, 아이!!! 크하하하!!! ..... ...허억, 허억.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루티아바스켓/ 기분탓입니닷!! 이제 그만하죠? -_-;; 무상(無上)/ 흠, 그건 무리일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가 없다는... ^^; 할 수 있는데로 빨리 하죠 ^^ 칸크제나/ Yep~ Gun필 하겠습니닷~!! ^^ 착한아이!/ 아하핫 3편을 연속으로 보셨군요 ^^ 조타로/ 부탁드리면 종종 불러드리겠습니다 ^^;; 타마르진/ .....차라리 제가 파도록 하겠소....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해요~ ^^ 천마염제/ 그 말... 왠지... -_-;; 아뇨... 기분탓이겠죠 하 하 하... 켈란/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오랜만이라뇨 ^^;; 저로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만 ^^ 엡솔런/ 아하핫, 리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 프로트리/ 오오...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예지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_-;; 현실과 게임의 복합 스토리입니다 ^^ 이 스토리의 마지막을 보신다면 제 말의 뜻을 아실 듯... 후후훗 %2B_%2B 다음 주가 시험입니다... 그런데도 이러고 있군요 -_-;; 시험 끝나고 비축분 좀 모이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지만... 추석이 지나야겠군요 -_-;; 그땐 쓸 시간도 없답니다 이리저리 바빠서 ^^;; 하여간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8271254&WTV1392781=12570525&WTV1357910=45693&WTV1357911=1142689&WTV246810=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우오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엑!! 콰콰콰콰!! "크하하!! 죽어라!!!" 검을 휘두르며 흡사 전장을 혼자 누비고 다니는 맹장같은 에일의 모습. 그 모습을 세 명은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저거… 화풀이 맞지?" "오늘은 좀 더 심한데?"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군." 엄청난 속도로 쓸리고 있는 언데드들. 아무리 언데드가 끈질기다곤 하지만 폭주한 그의 검 앞에서는 그것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부검!!!" 쿠웅! 콰지지지직!!! 스킬의 숙력도가 올라가 이제는 세 개의 검기를 방출하는 지부검. 그것 역시 좀비 나이트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가자." 그가 그 기술을 쓰자마자 전투에 참가하는 그들. 그 때가 아니면 할 때도 없다. 잘못하다간 자신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얌마, 좀 자제해라." "헥, 헥. 시끄러." "알아서 하겠지. 파이어 필드." 화륵 화르륵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불꽃들. 그것들은 주위의 언데드들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난 후 주위의 모든 언데드를 물리친 그들은 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도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냐?" "뭐가?" "화련 선배하고 말야." 라폐인의 말에 에일의 얼굴은 마치 아까 봤던 좀비와 같이 변한다. 그 모습에 흠칫하고 놀라는 그들. "흐흐흐흐흐…." "자, 잠깐!! 이성을 되찾아!!" "천천히 심호흡을 해." 마치 귀신같은 웃음소리에 놀라 소리지르는 그들. 잠시 후 에일이 진정되고 얘기를 시작한다. "전보다 더 끈질겨졌어." "……." 그전보다 심하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이라는거냐?라고 묻고 싶은 아이오드 일행의 심정이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며 그에게 말하였다. "웬만하면 재대결 해주지 그래?" "한 번 해줬어." "에?"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재대결 해줬는데 다시 쫓아갈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혹시 이겼냐?" "아니. 알잖아. 나 의욕 0일 때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거." 에일은 의욕이 없으면 힘이 안 나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것도 지금 상황은 의욕이 0는 아니었지만 그쪽에 가까운 경우였다. "자세히 좀 말해봐." "어떻게 된 거냐면…." 얼마 전, 학교 체육관. 그곳에는 죽도를 든 재훈과 화련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숨을 한 번 내쉰 재훈은 정말 하기 싫은 얼굴로 화련을 바라보았다. "이번 한 번 대결하고 진짜 끝내는 겁니다." "그래." 말을 마친 두 사람은 양손으로 죽도를 움켜쥔 채 자세를 잡는 그들. 잠시 탐색전을 벌이던 그들은 서로 앞으로 달려나가 맞부딪힌다. 딱!! 타닥!! 따악!! 서로의 죽도가 빠르게 맞부딪쳤다. 둘 다 노련한 솜씨로 상대의 죽도를 튕겨내고는 다시 공격하는 그런 것이 계속되었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왠지 그녀의 눈이 놀란 듯 살짝 커져있었다. 그건 순식간이라 시선을 아래로 두고 있던 재훈은 보지 못하였다. "이얍!!" 그리고 뒤로 빠진 그녀를 향해 달려들며 횡으로 크게 베려하는 재훈. 화련은 그에 빠르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는다. 따악!! 그 충격에 의해 재훈의 죽도 방향이 세로로 바껴버렸다. 그 틈을 타 내리쳤던 죽도로 빠르게 횡베기를 하는 화련. 빠아악!! "큭." 죽도가 튕겨짐과 동시에 같이 뒤로 밀려나는 재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으려 하였으나 화련의 공격이 더 빨랐었다. "칫." 따닥! 탁!! 딱!! 약간은 불안한 자세였지만 그럭저럭 그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발을 헛디뎌 잠깐동안 약간의 빈틈이 생겼고 그것을 놓치지 않는 화련. "하압!!" 따아악!! 기합소리와 함께 휘두른 죽도가 재훈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의 목에 죽도를 겨누었다. 재훈은 지금 상황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죽도를 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제가 졌네요. 현실에서는 화련 선배한테 안 되네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재훈.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과 기쁨이 깃들어 있었다. 그런데 요상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화련을 쳐다보았다. "……." 그는 지금 상황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언제나 무뚝뚝하고 한기를 뿌리고 다녔던 화련. 그런 그녀의 눈에서 보이는 액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 저기…." "…왜지?"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왠지 가슴이 뜨끔하는 재훈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는지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왜 계속 전력으로 하지 않는 거냐고, 왜!!" 탁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있던 죽도도 힘없이 떨어졌다. 재훈은 왠지 그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멍하니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너는… 어째서 매번…. …내가 …우스워 보이는거야? 승부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는 게 우스워보여?" "아,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강하게 부정하는 재훈. 하지만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만 가고…. "내가… 너를 이길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매일… 죽도록 노력했는데!! 흐흑…." "……." 그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상황에 당황해서도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어떤 기억이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며 올라오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그 기억이 형체를 갖추려는 순간. "이 자식!!!" "감히 화련이를 울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죽어버려!!!" 갑자기 곳곳에서 나오는 화련 수호대. 그 모습을 본 재훈의 기억은 다시 저 멀리 사라져갔다. 그리고 급히 일어나 도망칠 준비를 하는 그. "죄, 죄송해요. 선배." 화련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를 쫓아가는 여러 명과 화련을 달래기 위해 오는 몇 명. 갑자기 복잡해진 상황이었다. "…그렇게 된 거…." "이 자식!! 감히 울렸단 말이지!!" "컥!! 야, 나도 모르는 일이라니까!!"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움켜쥐며 살기등등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에일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전후 사정으로 보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야, 카차. 너도 좀 놓고. 어쨌든 재대결도 해줬는데 왜 그런 거지?" "나야 모르지. 나도 그게 궁금하다니까." 정말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평화로운 수업 시간. 그것도 4교시였다. 이때쯤이면 일어나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을 재훈이 왠일인지 자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그때만큼은 근심걱정이 없어보였다. '많이 피곤했나보군.' 살짝 곁눈질으로 그를 보면서 재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시계를 보더니 의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수업이 끝났었네. 왜 종이 안 치지? 그럼 이걸로 끝내자. 반장." "차렷." 아무래도 종이 안 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반장을 부르자 일어나며 차렷을 외치는 한나.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인사를 하고 수업이 끝났다. 나가려던 선생님은 잠시 멈칫하였다. 언제나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는 자고 있었다. "드디어 끝난 거냐? 푹 자라고 해둬." 그렇게 말하며 교실문을 나서는 선생님. 이어 앞문을 통해 화련이 나타났다. "재훈!" 그녀의 말에 눈을 번쩍 뜨는 재훈. 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었고 그녀는 달려오고 있는 상황.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야!! 거긴!!" "……." 재영이 급히 소리쳤고 다른 사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던 것이다. 쿵! 거대한 착지음이 들리고 사람들은 급히 밖을 쳐다보았다. 1층이 넓은 과학실로 쓰이고 있던 터라 앞으로 좀 튀어나와 있는 바람에 3층이었지만 뛰어내린 것은 2층 높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높은 건 높은 거다. 재훈은 무사한지 빠르게 한 번 더 뛰어내린 뒤 달려서 도망쳤다. "저런 미친…."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게 사실이었군." 재영과 우진은 그렇게 중얼거렸고 급히 옆으로 다가온 화련은 달려가는 그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똑같이 뛰어내리려고 하였으나 아래에는 소리를 듣고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녀가 입은 것은 교복이었기에 아래쪽은 치마였다. "칫!"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섰으나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였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이었다. 화련 수호대 및 그녀를 사모하는 사람들이었다. "비켜." "화련아, 왜 저런 녀석을 쫓아가는 거야?" "그래, 승부도 났잖아." "저런 녀석 버려두고 차라리 저하고 사겨요~" "넌 안 돼!! 차라리 저랑~" "시끄러!! 절대 안 돼!!" 그녀가 비키라고 하였지만 완강히 버티며 웅성거리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 중 대표격의 한 여학생이 말한다. "그럼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라도 가르쳐줘." 그녀의 말에 주위가 조용해진다. 그들도 그걸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진과 재영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이내 입을 열었다. "…약속했다." 뭘 약속했다는 것일까? 뒤에 이어질 말을 기대하며 더욱 침묵을 지켰다. "…내가… 승부에서 지면… 재훈의… 여자가 되기로…." "……." 그녀의 이어진 말에 황당하면서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바뀌는 그들. 그리고 잠시간 침묵이 또 이어진다. "에에에엑?!!" 한꺼번에 터지는 비명. 어지간히 놀랐나 보다. 그리고 다시 시끄러워진다. "말도 안 돼!!" "그런 약속 안 지켜도 돼!!" "차라리 저랑 승부합시다!!" "대결을 신청합니다!!" "우오오오오!!!" 갑자기 대결 신청으로 얘기가 바뀌었다. 그 상황에 화련은 더욱 난감해하였다. "그, 그건 안 돼.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가 그 자식을 먼저 꺾어야되기 때문이지." "……." 갑자기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 얘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소운(카차)이었다. 그리고 화련은 그 말에 급히 부정을 하려하였다. "아, 아니…." "오오오!! 그렇구나!!" "좋았어!! 먼저 그 녀석을 쓰러뜨리는 쪽이 승부를 신청하는거다!!" "가자!!!" "우오오오!!!" 두두두두두두두 엄청난 발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들. 그 사이에 소운이 끼여간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장면을 화련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저기… 선배?" "응? 아, 응." 갑자기 들려온 한나의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을 하는 화련. 그리고 한나는 싱긋하며 웃는다. "약속 얘기 자세히 해주실래요?" 그녀의 말에 망설이는 화련. 역시 뭔가 숨기는 게 있었다. "그 녀석하고는 친한 친구거든요. 괜찮다면 듣고 싶은데요." "얘기해 주세요~" 거기에 재영까지 가세해 얘기를 들려달라고 졸랐다. 그녀는 한숨을 포옥 내쉬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리에 앉는 두 사람. 우진도 뻘쭘하게 서있다가 역시 자리에 앉았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드디어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말에 경청하기 시작하는 그들. 겉으론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진도 듣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된거다." "……." 그녀의 말에 모두 경악스런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말은 그만큼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입을 여는 그들. "얘기를 해주셔야죠!!" 사실 그녀는 얘기하지 않았다. 단지 두 문장을 띄어서 말한 것 뿐이었다. "선배가 너무 간략하게 얘기하니까 다들 오해했잖아요." "미안하다. 다시 얘기를 시작하지." 그리고 그녀의 진짜 얘기가 시작되었다. ---------- 이어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99414987&WTV1392781=12570668&WTV1357910=45693&WTV1357911=1142701&WTV246810=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후웅 후웅 한 소녀가 넓은 정원에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다. 자기 키만한 것을 휘두르는게 좀 불안해보였지만 그 동작만큼은 힘이 넘쳤다. "…99…100. 후우…." 약 9~10세로 보이는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죽도를 내리고는 땀을 닦았다. 웃으면 귀여운 얼굴일텐데도 소녀의 얼굴은 무표정이었다. "화련아~ 손님오셨다." "네." 그렇게 말하곤 집 안으로 들어가는 소녀. 소녀의 이름은 화련이었다. 그녀의 집은 커다란 한옥이었는데 도시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한옥 특유의 기품은 변하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는 방으로 들어가니 소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사람과 마주보고 있는 또 한 사람. 그 옆에 한 소년이 보였다. "어, 왔니? 인사하거라. 나와 절친한 친구다." "안녕하세요." 그의 말에 따라 인사를 하는 화련. 그녀를 본 친구가 환하게 웃는다. "오, 네 딸이냐? 많이 컸네. 그나저나 정말 안 닮았군." "시끄러. 화련이가 10살이니 네 아들보다 1살 많군." 아버지의 말에 옆에 있던 소년을 보는 화련. 그는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소년의 아버지의 응징. 빠악! "컥! 왜 때려!!" "너는 어째 맨날 자냐? 누굴 닮아서 그러는지…." "음…. 아빠~" "이럴 때만 나 닮았다고 하지? 저 누나 따라가서 놀고나 와라." 그가 화련을 가리키며 말하자 그녀를 빤히 쳐다보는 소년. "우와~ 예쁜 누나다."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와 그에 웃음을 터뜨리는 화련의 아버지. "하하하, 너 보는 눈이 있구나. 내 딸보다 예쁜 딸이 어딨어, 하하하!!" "또 시작됐다." 그와 동시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 소년의 아버지. 한참을 웃던 그는 이내 웃음을 멈추고 화련에게 말한다. "그럼 얘하고 잠시 놀고 있으렴." "네, 아버지." "크헉!!" 그녀가 대답하자마자 갑자기 뒷목을 움켜잡고 비명을 지르는 그. 그리고 입을 연다. "아버지라니…. 그런 딱딱한 호칭 말고 아빠~♡라고 귀엽게 말하라고 했잖니." "싫어요." "크흑, 이보게 친구. 내 딸이 방금 싫다고 했어. 이 아비를 죽이는 짓을 하다니."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화련. 그리고 인사를 한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버지." "크허헉!!" 화련이 방을 나서자 소년도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그리고 방에선 비명이 울려퍼졌다. "크악! 야, 들러붙지마! 으악! 콧물 흐르잖아!! 꺼져!!" 소녀와 소년이 도착한 곳은 가까 그 정원. 소녀는 다시 죽도를 잡고 휘둘렀고 가만히 지켜보던 소년은 마루에 걸터앉아 그 모습을 지켜봤다. "저기 있잖아. 내 이름은 정재훈. 누나 이름은 뭐야?" 발을 까딱거리던 재훈이 그렇게 말하자 화련은 휘두르던 죽도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휘두른다. "선화련." "우응, 그렇구나." 후웅 후웅 다시 정적이 흐르고 바람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던 재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거 재밌어? 나도 해봐도 돼?" 그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더니 어디선가 죽도 하나를 꺼내 그에게 던져준다. 재훈은 그걸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만면에 미소를 띤다. "헤에~" 후웅 그리고는 한 번 휘둘러본다. 잠시 그걸 보던 화련도 다시 죽도를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휘두르는 것을 보던 재훈은 잠시 후 그녀를 따라하며 죽도를 휘둘렀다. 후웅 후웅 후웅 고요한 정원에 휘두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러다가 재훈을 잠시 힐끗거리던 화련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완벽한 자세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뭐지…, 저 녀석?' 그를 보며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기본 동작이 아닌 연계 동작으로 바꿨다. 그러자 재훈은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역시 따라하기 시작하였다. 후웅 후우웅! 팟! '이런 것은 따라할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바라본 그녀는 아까보다 더 놀라고 말았다. 한 번 밖에 안 본 동작을 완벽히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 지 다시 한 번 그 동작을 펼치는 재훈. '말도 안 돼….' 잠시 놀라며 멍하니 있던 그녀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그에게 다가섰다. "야, 너." "응? 왜?" 너무나도 순진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그. 죽도를 휘두르는 게 정말 재미있다는 것 같았다. "이거 처음 해보는 거야?" "응, 그런데 무지 재밌다." 그의 눈에는 거짓이 없었다. 그 모습이 왠지 화가 나는 그녀였다. 그의 동작은 처음 하는 사람치곤 너무 깔끔했기 때문이었다. "너… 나랑 대련할래?" "대련? 그게 뭐야?" "…상대를 공격해서 먼저 쓰러뜨리거나 항복을 받아내면 이기는거다." "우와~ 재밌겠다~ 하자." 배시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 대련이 정말로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화련은 그를 데리고 가 한 곳에 세운 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섰다. "먼저 쓰러지거나 졌다고 하면 지는 거다. 질 것 같으면 '졌다'라고 해." "응." 말을 마친 화련은 공격 자세를 잡았고 재훈도 그걸 보더니 따라하였다. 그러더니 잠시 후 화련이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며 죽도를 휘둘렀다. "우왓!" 따악! 수직으로 내려치는 것을 그는 죽도를 들어올려 급히 막는다. 그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화련. 따닥! 따악!! 딱! 화련의 공격은 매서웠다. 그런데 재훈은 그것을 모두 막아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가 오늘 시작했다는 것을 절대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하였다. 그녀는 또래들 사이에서 대련을 져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그녀와 막상막하로 대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말이 안 되잖아!' 그녀는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아까보다 더 강하게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격이었다. 재훈이 그녀의 죽도를 튕겨내더니 곧바로 그녀에게 휘둘렀다. 급히 회수하며 튕겨내며 다시 공격을 하는 그녀. 이제는 일방적인 공격이 아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그것 때문에 뒤로 밀려나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달려오며 횡으로 죽도를 휘두르는 재훈. 자세가 흐트러진 그녀는 그 공격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따악! "꺅!" 재훈의 횡베기에 맞고 쓰러지는 그녀. 아마도 이 승부는 재훈의 승리로 끝난 것 같았다. "우왓!! 미안. 괜찮아?" 쓰러진 그녀의 모습에 놀라 달려가 부축하려하는 재훈. 그러자 화련은 손을 내밀어 그걸 거절한다. '이 녀석…. 검의… 천재다….' 화련은 그렇게 생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일어난다. 몇 년간 노력했던 결과가 이것인 것이다. "괜찮아…. 내가 졌어.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뛰어가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은 당황해하며 그녀를 쫓아간다. 그 모습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화련. 그녀를 쫓아 달려가던 도중 그는 그만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콰당! "큭."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 재훈은 잠시 쓰러져 있다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자리에 앉는다. "아야야…." 그의 무릎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크지는 않지만 꽤나 아픈 모양이었다. "자, 잠깐만 기다려." 그녀는 놀란 눈을 하고 급히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구급상자를 들고 온다. 그리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구급상자를 열었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의 무릎에 소독약을 발라주고는 밴드를 하나 붙여주었다. 손에도 자잘한 상처들이 있어 그곳에도 소독약을 발라주는 그녀. "괜찮아?" "응. 고마워, 누나." 빙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대답하는 재훈이었다. 화련은 잠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재훈아~ 이만 가자~!!" 안에서 재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 목소리를 듣고 그는 무릎이 아직 아픈지 약간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누나, 나중에 또 놀아줘야해. 나 갈게~" 헤헤하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그.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화련은 그 뒷모습을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구급상자를 갖다놓으려는 듯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럼 이만 간다." "그래, 잘 가라. 나중에 보자." "살펴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또 놀러와라." 대문에서는 한창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화련이 보이지 않았다. "화련이는 어딜 간 거야? 손님들 가시는데." "그러게요. 화장실이라도 간 걸까?" "괜찮아. 나중에 보면 되겠지. 이 녀석이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전해줘라." "그래." 재훈의 아버지는 재훈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그 때 안에서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헐떡이며 정문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이제 오니? 어서 인사드려." "하아…. 하아…." 화련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녀는 숨이 차는지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숙였던 몸을 세웠다. "재훈!!!" 그리고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을 부르는 그녀. 재훈은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더니 그녀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아, 누나!" 그리고 손을 흔드는 재훈. 화련은 할 말이 있는지 입술을 씹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여는 그녀.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재훈도 손을 내리고는 그 말을 경청하였다. "그 땐 다시 재대결하자!" 뛰어서 그런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화련. 그녀의 말에 재훈은 잠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다시 미소 짓는다. "응!" 그의 말에 화련의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떠올랐다. 이어 다시 말을 잇는 그녀. "만약… 내가 지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 그녀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욱 붉어져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말을 기대하고 있을 때 이윽코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그렇게 된거다." 화련의 말을 들은 그들은 입을 헤하고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뭔가 굉장한 걸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러니까 9년 전의 약속을 지킬려고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응." "…대단하시군." 그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재영이었다. "그런데 재훈이는 왜 기억 못 하지?" "그 자식, 기억력이 영 안 되거든. 분명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을 거야." 재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진에게 답변해 주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한나가 갑자기 화련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 그 마음 이해해요.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 화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손을 맞잡은 채 눈을 반짝거리고 있는 한나를 쳐다보았다. "걱정마세요. 저희가 꼭 도와드릴게요!!" 한나가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말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나머지 둘은 그녀의 말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저…희?" "응, 당연하잖아. 안 그래?" 그들은 순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을 보고 있는 한나의 눈이 불타올랐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해버리고 말았다. "거기 서라!!" "우오오!!"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재훈을 쫓는 무리와 그걸 보고 절규하는 재훈. 이제 정말로 재밌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로서는 미치겠지만 말이다. 그들을 거의 다 따돌릴 때쯤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반사적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던 그는 멈춰섰다. 나온 사람이 바로 재영이었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응. 땡큐." 재훈은 그의 안내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한 곳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방금 고맙다고 한 것을 마음속으로 취소하였다. 그곳에는 화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급히 몸을 돌려 달아나려고 하였지만 화련의 말이 더 빨랐다. "잠깐만!! 승부가 아냐. 할 얘기가 있어." "에…." 그는 돌아서려던 몸을 돌려 화련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도망치는 것보다 여기서 안전하게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말하기가 상당히 부끄러운 듯 얼굴까지 살짝 붉히고 있었다. "무슨… 얘기요?" "……." 그녀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 입술을 씹으며 안절부절 못 하였다. 그 모습이 엄청 답답하게 보이는 재훈이었다. "선배, 화이팅." "결국 우리까지 동참이군." "그러게 말야." 그리고 아까 재훈이 들어온 곳에서는 한나와 재영, 우진이 고개만 빼꼼히 내민채 그들을 바라보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다(한나만)." "…저기… 우리… 예전에…." 드디어 힘겹게 입을 연 화련. 그리고 그 모습에 감탄하며 '드디어, 드디어….'를 연발하고 있는 한나. 잠시 또 뜸을 들이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하고 내가… 약속해…." "찾았다!!!" 그녀가 중요한 대목을 말하려던 순간 그녀의 뒤에서 나타나며 큰 소리치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소운이었다. "덤벼라!!" "너까지 지랄이냐!!!"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은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하였다. 소운도 그를 쫓아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죄송해요, 선배!! 얘기는 나중에 들을게요!!" 달려가며 고개를 돌려 사과인사를 잊지 않는 재훈이었다. 그가 우진 일행을 지나쳐가고 소운이 지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바로 한나였다. "어라? 네가 왜 여길…." 퍼어억!! 소운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나의 어퍼컷이 그의 복부에 작렬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는 허리를 ㄱ자로 꺽으며 괴로워하였다. 얼굴을 씰룩거리며 온몸에는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충격인 듯 하였다. "커, 커억…. 왜 내게…." 털썩 말을 마치지 못하고 쓰러져버리는 소운. 그리고 그런 그를 한나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본다. "소녀의 순정을 짓밟은 죄다." 새삼 그녀가 두려워지는 두 사람과 도망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 오랜만입니다 ^^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지만요 -_-;;(어딜봐서!!!) 하여간 이번에는 2연참입니다 ^^;; 리플 답변 kcm/ 계산기라고 하는 현대시대의 필수품이죠 컴의 계산기로는 소수점 30자리까지 밖에 안 되더군요 -_-;;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넬/ 하지만 몇 개 안 된다는거~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당했죠 -_-;; 어찌보면 좋겠지만 어찌보면 나쁜 경우라죠.. 아쿠아룬/ 하렘이라뇨!! 아직 겨우(?) 2명입니다!! 하렘은 최소 3명은 되야!! ...이렇게 나가면 맞겠죠? 엡솔런/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겨우 2명입니다!!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죠 전 죽기 싫거든요 아하하하.... -0-;; 루티아바스켓/ 오홋 그렇습니까? 뭐, 딱히 염장을 지를려고 한 게 아니지만... 그러시다면 늘릴까요? 우후후훗 타마르진/ 걱정마세요 구덩이라면 버뮤다 삼각지대에 있는 미지의 섬 하나에 파놓았으니까요 ^^ 찾으시면 연락해주세요 진홍빛사신/ 제일 나은 건 라폐인이었군요 흠흠 -_- 무상(無上)/ 옙, 빨리 했습니다(죽어!!!!) 프로트리/ 저도 잠옵니다... 열심히 쓰다보니 아하하 또 다른 히로인이 아니라 또 다른 엑스트라입니다 이름이 안 나왔잖습니까 ^^;; 천마염제/ 왠지 간지럽더군요 -_-;; 10번 이상 팠지 싶습니다... 시험이라.. 그저 웃지요... 착한아이!/ 열심히 봐주세요 ^^ 리플 감사합니다 ^^ 추석 때 못 쓸 듯 하군요 -_-;; 비축분 마련을 해야되나 뭔가 시간이 오묘하게 안 맞아 떨어지더군요 하여튼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니... 그냥 재밌게 봐주십쇼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1318976&WTV1392781=12665840&WTV1357910=45693&WTV1357911=1151352&WTV246810=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3일 째. 내가 무리들에게 쫓겨다닌 지가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 차라리 화련 선배 혼자 쫓아올 때가 나았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내가 쫓기는 건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볼 때마다 덤비라니. 왜 계속 대결 신청만 하는 것이란 말이냣!! 이제는 등교하는 것조차 두렵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된다. 오늘은 가서 꼭 이유를 밝혀내야겠다. 뭐, 별 거 있겠어? 그냥 화련 선배가 날 쫓아가는 게 화가 나서 그렇겠지. …이 때까지도 난 그렇게만 생각하였다. "…그게 사실이냐?" "사실이다." "정말이야?" "정말이다." "진짜로?" "진짜." "진짜진짜로?" "진짜진짜." "진짜진짜정말로?" "진짜진짜정말." "진짜진짜정말진짜진실정말사실진짜진실정말로?" 빠직 "그만해, 새꺄!! 재미없어!!!"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재영이 의자로 재훈을 찍어버릴 뻔 했다. 사람 죽이기 전에 써야할 참을 인자가 3개가 아니고 2개였었다면 재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말도 안 돼!! 그러니까 나를 이겨 화련 선배를 차지하겠단 말이냐. 내가 무슨 약혼자냐?!!" '비슷하지….' 말을 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아는가? 지금 우진과 재영이 그 상황이다. 한나가 소운을 원샷원킬한 날, 그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화련 선배를 위해서 재훈이한테 과거 이야기 한 자도 꺼내지마.' 그 상황을 보고서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들은 멍청한 재훈을 보며 한숨만 쉴 따름이었다. "잠깐, 오늘이 토요일이었지?" "응." "…집에 못 가겠군."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드는 그였다. 분명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은 없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결코 포기할 인물들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허억…. 허억…." 재훈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그가 있는 곳은 학교 뒷동산. 언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건은 역시나 모든 수업이 끝난 방과 후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인원들에 의해 재훈은 가방까지 버리고 또 다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감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작정을 하고 연합으로 덤비는지 밑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학교에 있는다면 잡힐 게 뻔하다고 생각한 그가 생각한 방법은 뒷산 돌입. 확실히 추적자는 줄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 등 고르고 고른 인재들이 그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좋아. 저기 개울이 보인다. 저기서 흔적을 지운 뒤 도망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리고 조용하게 개울으로 다가가 그곳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 내려가자 옆에 넓은 공터가 보였다. 그곳은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숲이 우거진 곳에 숨어있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럼 나는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곳으로 내려가 도망을 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그의 앞을 가로막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갑자기 무리들이 튀어나왔다. "어, 어떻게…." "후후훗." 그가 당황하며 서있자 앞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여자였는데 둥그런 안경을 올리며 웃고 있었다. 가슴의 이름표로 보아 3학년인 듯 하였다. "요 3일간 너의 행동 및 성격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예측하였지. 후후훗, 역시나 예상대로군." "그, 그런…." 재훈은 당황하였다. 이 상태라면 꼼짝없이 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이 가득 차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젠장!!" "비켜!!"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그에게로 다가오는 인물. 그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그녀는 무슨 일인지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왔다. "저…." 재훈이 말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화련이 그의 손을 빼앗듯이 움켜쥐고는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비켜." 순식간에 길이 나타나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그를 끌고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때문에 그는 조용히 그녀가 끌고가는 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시 학교였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 양호실로 갔다. 똑똑 노크를 한 뒤 안에 들어갔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 계시나…. 여기 앉아." "아, 네…."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하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더니 소독약 같은 것들을 들고 그에게로 다가온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렇게 말하고선 그의 상처 곳곳에 정성스럽게 소독약을 발라주기 시작한다. 무릎에 있는 상처도 바지를 직접 올려 소독약을 발라주기까지 하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의 머리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의 손등 위에 물방울이 떨어진다. "어…?" "넌 어째서…." 또독 똑 그녀의 눈에서부터 시작된 물이 손등 위로 계속 떨어졌다. 몸은 가늘게 떨고 있었고 재훈은 어쩔 줄 몰라하였다. "…정말 바보같이…." 갑자기 그녀가 일어서며 양호실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그건 재훈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은 것이다. "……" "죄송해요, 선배." 그가 정말 미안한 얼굴로 말하였다. 그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 서로 말도 안하고 아래만 보고 있는 상황. 그녀는 조금씩 울음을 그치고 있는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재훈이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제… 기억났어요. 약속… 아직 유효하죠?" "…!!" 화련이 놀란 얼굴을 하고 그를 쳐다보더니 다시 울상을 짓는다. 그리고 그를 껴안으면서 다시 울음을 쏟아낸다. "…흑… 멍청아… 왜 이제서야… 흑…." 그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등을 토닥거리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화련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마치 천재지변이 일어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특히 화련의 아버지의 상태가 제일 심각하였다. "응."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활기차게 대답하는 재훈.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그럼 내가 지면… 내가 누나 남자가 되는 거네." "……." "이 녀석들, 부모 허락도 안 받고 니들끼리 약혼하냐?" "우리 화련이, 다 컸네. 호호호." "커, 커허…." 재훈과 화련이 양호실 안에서 서로 안고 있을 때 문틈 사이로 몇 개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와~ 드디어 이어졌네.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그건 아닌 거 같은데…." "크윽, 저 자식이…." "워, 워…. 진정해." "시끄러, 들키겠어!" "…혜연이도 조용히…." 아니, 열 두 개로 정정하겠다. 그들은 흥미로운 눈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단, 한 명만 빼고 말이다. 어쨌든 무사히 끝나는 사건이었다. "……." "마스터…." 아이오드는 지금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게임에 접속해서 레어로 들어온 순간 아르덴이 촉촉히 젖은 눈빛을 한 채 그를 향해 다가왔기 때문이다. "뭐, 뭐야…." "리사한테 얘기 다 들었어요." "…!!" 그는 당황한 얼굴을 하였다. 그가 이때까지 경험한 바로는 아르덴이 리사의 얘기를 들었다면 2가지의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였다. 첫째는 울며 도망간다. 둘째는 똑같이 한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 절대 후자임이 분명하다. 점점 다가오는 아르덴과 그것을 피해 뒷걸음질치는 아이오드. 하지만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마스터…. 저도… 해주세요." "……."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은 얼굴을 가까이 대었고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해하다가 그녀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아르덴, 리사하고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했지만…. 미안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할 수 없어." "……!" 그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럼 절… 싫어하신단 건가요?"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됐어요. 이제 마스터의 맘… 충분히 아… 알았으니…. 흑." 그녀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그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머리가 아픈지 이마에 손을 대었다. "어째 내 주위에는 정상적인 녀석들이 없냐…." 잠시동안 신세한탄을 하던 그는 일단은 달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문은 안 잠겨 있었다. "아르덴."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지 이불이 움찔움찔하였다. 그는 한숨을 한 번 내쉰 뒤 이불 가까이 다가갔다. "미안해. 하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한단 말은 아니야." 가까이 다가가니 훌쩍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에 더 당황하는 아이오드. "저기 그러니까…." 휙 갑자기 이불이 젖혀지며 아르덴이 안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그 입맞춤은 꽤 오래동안 지속되었다. "……." "…하아…." 마침내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아르덴의 약간 아쉬운 듯한 숨이 내쉬어졌다. 아이오드는 역시 멍하니 있었다. "죄송해요, 마스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르덴의 연기, 수준급이었다. 이 정도면 배우로 진출하면 먹고 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저… 마스터?" "……." 어디선가 본 상황이 연출되고…. 아르덴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마, 마스터?! 꺄악! 정신차리세요!! 힐!! 리커버리!! 리절렉션!! 어, 어떡해!!" 당황하며 마법을 난사하며 우왕좌왕하는 아르덴과 여전히 요지부동인 아이오드였다. 밑으로 숲이 펼쳐져 있는 절벽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절벽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이오드와 라폐인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바닥을 잡고 절벽 끝에 기대앉아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라폐인." "응?" 갑자기 아이오드가 라폐인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라폐인.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연다. "…넌… 아직 안 해봤지?" "……!" 흠칫하며 토닥이던 손을 멈추고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오드가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 동병상련... 인 걸까요? -_- 어쨌든 무사히 넘어가는 걸로 끝나는거군요 아하하 -0- 리플 답변 하얀너구리/ 전 그때 아무 생각없이 그쪽으로 나간지라 기억이 없네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꼭 여기까지 도달하시길 후후 극악혈신/ 재밌게 읽으셨다니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오옷, 엘퀴네스님 오랜만입니다요~ ^^ 켈란/ 아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ajtwls610/ 이 정도면 보통 속도라고 생각됩니다만...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아이오드를 죽인다면...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아하하 -0-;; 그리고 제가 죽어도 연재를 못 한답니다 아하하 -0-;; 아쿠아룬/ 아, 마찬가지입니다요~ ^0^ 무량불심/ 뭐, 굳이 말하자면... 그렇겠죠? ^^;; 하지만 아이오드를 덮치는 장면이 나왔으니 꼭 외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후후후 가장 중요한 핵심이죠 %2B_%2B shadowΞghost/ 아, 예~ 끝났습니다요~ -0-;; 제 문제점은 이야기가 계속 늘어진다는 거죠.... ;;; 쓰다보면 이렇게 되버린답니다... 이것도 한 3~4편 예상이었지만... -_-;; 천마염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선 시험지를 하나하나씩 불태워버리는 거죠 흐흐흐 타올라라... %2B_%2B 진홍빛사신/ 제일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_-;; 제가 생각해도 동정이 가는 인물입니다... 착한아이!/ 결국 약속은 지키고 대충 결말이 났습니다요~ 아하하 ^^;; 타마르진/ 아, 거긴 이미 선약이 있길래 다른 섬에 갔습니다만 -_-;; 좀 더 찾아보시죠... ^^ 오늘도 무사히 최선을 다하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글을 올리고 사라집니다요~ ^^;; 오늘따라 '다요~'가 계속 끌리는군요 아하하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3562269&WTV1392781=12800810&WTV1357910=45693&WTV1357911=1163621&WTV246810=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얘들아, 여기 좀 봐봐." "응?" "뭔데?" 갑자기 에일이 아이오드 일행을 불렀다. 탁자 위에는 거대한 지도가 있었는데 중앙대륙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숲이 하나 존재했다. "거기가 왜?" "미지의 사냥터 개척." 그가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얘기했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숲은 피의 숲. 그렇다고 진짜로 피로 뒤덮혀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거긴 뱀파이어가 나타난다고 가지 않는 곳이잖아." "그것도 최상급이라지?" 뱀파이어. 다른 생명체의 피를 빨아 생명을 이어가는 종족들이다. 흔히 태양을 보면 죽는다고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최상급 뱀파이어들이 그렇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대낮에 물려죽을 일은 거의 없다. "괜찮아, 괜찮아.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여기엔 200 초반의 몬스터들이 나온대." 그들의 레벨은 180 초반.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곳이 사냥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야, 너 돈 때문에 그러는 거지?" 뜨끔 라폐인의 말에 크게 움찔하는 에일. 그곳은 아직 사냥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그곳을 사냥터로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경험치 1.5배, 돈 2배 등과 같은 기쁨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확실히 레벨 업 하기는 좋겠네." "죽을 것 같으면 빠져나오면 되니." "가볼까?" "가자!! 가자고~!!!" 그들의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고 에일은 강력하게 찬성을 주장하였다. 결국 그들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여긴 뱀파이어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최상급이니 조심하시길 빕니다. 빨리면 죽는다는 거 아시죠?] "흠…." "흐음…." 아이오드 일행은 피의 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표지판을 보고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곳의 내용도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었다. "갈꺼냐?" "가야지!!" "쳇, 확고하군." 그들은 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숲으로 다가섰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나오는게 보였다. "에?" 그들은 황당하고도 놀란 눈을 하고는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가까이 오자 모습이 보였는데 어깨까지 내려오는 레드 와인처럼 붉은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13~14살 정도의 예쁘장한 소녀였다. "봐봐, 별로 위험하지 않은 곳이네." 에일이 그녀를 가리키고는 즐거워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아주아주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마침내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의 앞에 멈춰섰다. 잠시 그러고 있더니 입을 열었다. "피 좀… 주세요." "……." 휘이이이잉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침묵이 시작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냈다. "저기요~ 제가 너무너무 피가 고파서 그런데 좀 주시면 안 될까요? 헤헤헤." 그녀의 말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피가 고프다니…. 응? "…배, 뱀파이어?" 라폐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그녀는 방긋하고 웃었다. "네, 맞아요."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입을 떡 벌린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누가 최상급 뱀파이어가 이런 소녀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는 2주에 한 번씩은 인간의 피를 먹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인간들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아서 직접 나왔는데…." 그녀가 정말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보는 사람의 눈에 절로 안타까움이 실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무언가를 깨달았다. "에일, 힘내라." "……??" 카차가 그의 등을 떠밀었고 그는 의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을 '다 알지?'하는 표정이었다. "에? 어째서?" 뱀파이어 소녀가 검지를 뺨에 대며 그렇게 질문하였고 카차는 그 모습에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보다시피 다크 엘프." "나는 실버 웨어 울프." "난 드래곤." "……."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에일. 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 않나? 그런데 소녀는 드래곤이란 말에도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하였다. "흐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어 에일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에일님~ 부탁할게요~ 조금~ 만~ 주세요~ 네?" "미녀가 저렇게 부탁하는데 좀 들어줘라." "시끄러!! 당사자가 아니라고 째냐?" 한참동안 소녀를 멀뚱멀뚱 바라보던 에일은 뭔가를 알았다는 듯 '아'하고 소리를 낸다.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지 않아?" "그건 걱정마세요. 그 경우는 피를 빤 뒤에 자신의 피를 넣었을 경우니까요. 피만 빨아갈테니 조금만 주세요." "……." 피할 방법이 없다. 여차하면 스크롤을 쓰면 되지만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다. 결국 헌혈하는 셈치고 하기로 하는 에일. "진짜 조금만 먹어." "와아~ 감사합니다~" 팔소매를 걷으며 내미는 에일과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소녀. 그리고 팔을 입에 덥썩 문다. 쪽 쪽 무언가 빨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이 살짝 오므라든다. 그리고 볼에는 살짝 홍조가 돌았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좀 오래가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그들은 앞으로 가 에일을 살펴보았다. 그의 얼굴은 사경을 헤매는 중이었다. "크억!! 야, 떼내!!" "얼마나 빨아댄거냐!!" "거의 죽어가잖아!" 그들이 기겁을 하며 둘 사이를 떼내었다. 에일은 몸을 움찔움찔 떨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눈은 흰자위를 드러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포션을 부으며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소녀는 맛을 음미하는지 양볼을 감싸쥔 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이런 맛을 처음이야." 마침내 에일이 상체를 일으켰지만 그의 얼굴은 며칠은 굶은 듯 수척해보였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너, 너!! 이 자식!!" "저기요. 저랑 계약할래요?" 그가 뭐라 말하려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고는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한 채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어있었다. "계, 계약이라니!!" "제 평생 이런 맛의 피는 처음이에요. 제가 에일님을 도와주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피 좀 주시면 안 될까요?" "미쳤어? 빈혈로 쓰러져 죽을 일 있냐?!" 그녀의 말에 경악하는 에일. 죽더라도 다신 빨리기 싫은 표정이었다. "아까는 제가 피 맛에 심취하는 바람에…. 아~ 아직도 그 느낌이 잊혀지질 않아요. 다음부턴 주의할테니 계약하실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까는 이주일에 한 번씩이라며!!" "우웅~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건 자주 먹어줘야 된다고요. 저도 많이 양보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고 한 거에요." "웃기지마! 누가 한대!!" "아잉~ 그러지 말고 해줘요~" 둘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둘 모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지말고 나랑 계약할래?" "싫어요. 당신 피는 맛 없어 보여요." "그게 아니라 저 녀석 피를 내가 뽑아다주지." 인상을 찌푸리던 그녀가 그의 말에 감탄의 눈을 하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둘을 쳐다보던 에일은 생각을 하였다. 카차는 변태다 -%3E 계약을 한다 -%3E 뱀파이어가 그의 말을 따른다 -%3E 이렇고 저런 짓을 한다 -%3E ……. "잠깐!!" 결론에 도달하자마자 소리를 치는 에일. 마침 계약을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라이즌은 성인용이 아니라서 그렇고 그런 짓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고 저런 짓을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말에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하지만 이 분은 사흘에 한 번 준다고 했는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승리의 미소를 지어주는 카차. 하지만 에일에게도 생각이 있었다. "신선한게 더 맛있지 않아?" "헤헤, 저랑 계약하시면 혜택이 얼마나 많다고요." 곧바로 그의 손을 다시 잡고는 애교를 부리는 그녀. 그 모습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정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계약은 어떻게 하는 거지?" "저를 잘 보고 따라하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으며 두 손을 맞대었다. 그러자 그 둘의 밑에 붉은 색의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어 소녀는 눈을 뜨며 그를 바라본다. "나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나 에일은." "에일과의 계약에 따라." "에리나리트와의 계약에 따라." "에일에게 영원히 충성하며." "…에리나리트에게 피를 제공하며." "이 계약을 어길 시." "이 계약을 어길 시."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그녀가 품 속에서 단검을 꺼내 오른손 검지 손가락 끝을 찔러 바닥에 피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에일도 그걸 보고는 푸른도를 꺼내 똑같이 따라한다. 그러자 마법진에서 붉은 빛이 쏟아지더니 잠시 후 잠잠해지며 마법진도 같이 사라진다. "이제… 됐나?" "와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에린이라 불러주세요~♡" "주인님?" "충성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계약 성공 기념으로 피 좀 주세요~" "나 죽일려고 하냐?!"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카차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있었고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그 장면을 그냥 보기만 하였다. "야, 숲에는 안 들어갈 꺼냐?" "아, 그래."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생각나는 듯 에일이 벌떡 일어난다. 그 모습을 궁금하다는 듯이 에린이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런데 개척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보스를 쓰러뜨리면 될 걸."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갑자기 일어나며 에린이 그렇게 말한다. 그 모습에 다들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제가 저 숲의 보스거든요." "……."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들. 그렇다면 그녀를 쓰려뜨려야 된다는 소리인가. "주인님과 계약을 했으니 이제 저 숲의 개척자는 우리 주인님이랍니다." "얼떨결에 목적 달성이로구만." "그럼 사냥하러 가자." 모두가 힘차게 일어나는 반면에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에일. 얼굴 역시 수척하다. "오늘은… 무리다." "……." 결국 그들은 마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마을로 돌아가던 그들은 아는 인물을 한 명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였다. "엇? 세르 아니야?" "그렇네. 어이~" 카차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세르샨시르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든다. "여긴 무슨 일이야?"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는 중이었어." "어라? 로드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들 틈에서 에린이 나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세르샨시르. "저에요. 에린~" "…아~ 네가 왜 여기 있어?" 그녀가 이름을 밝히자 알겠다는 듯 말하는 그. 그의 말에 그녀는 그냥 웃고 있기만 하였다. "뭐, 하여튼…. 그럼 난 이만 간다." "어, 그래. 나중에 보자." 아이오드 일행은 마을로 돌아갔고 그들과는 반대편으로 가고 있던 세르샨시르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본다. "에린이라면… 분명히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였지 싶은데…."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가던 길을 걸어간다. -------- 원래는 더 일찍 올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 -_-;; 겨우 고쳤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니 글 쓸 의욕도 사라졌었다는 -_-;; 또 요즘은 또 컴터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리플 답변 NamZa/ 아, 네 한때는 그것때문에 논란이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柳/ 하지만 아이는 드래곤이 아닌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유저들... 잘 알죠, 한참 잘 알죠 -_-;; 그냥 이런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실 순 없을까요?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anTaSy광/ ...대단한 학교입니다 -0-;; 그리고 그걸 발견하시다니... 놀랍습니다 -_-;; 이때까지 게마라는 이름에 대해서 언급한 사람은 FanTaSy광님뿐이십니다 -0-;; 6, 1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y.s./ 명대사죠 제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후후훗 %2B_%2B 일본어로 질풍이 하야테 맞습니다 ^^ 58,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r.브레스/ 아뇨... 저도 우에키를 봤습니다만... 이걸 구상하고 나서 방송하더군요 -0-;; 종종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칸크제나/ .................... 이러시니까 무섭습니다 -_-;; 아켄투스/ 죄송합니다 -0-;; 오타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ㅠ.ㅠ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습니다(뻐어억!!) 진홍빛사신/ 오타였습니다 -0-;; 소운도 성격만 버린다면 나름대로.... 아이의 선택은 미스터리로 남길까요? %2B_%2B 타마르진/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그럼 이제 저를 찾아보십시오!!(응?) 무량불심/ 그냥 간단한 편이라 생각하고 사뿐하게~ 제가 보기엔 전부가 좀 그렇답니다 -_-;; blackmoon/ 아하하 안녕하세요? ^^ 루티아바스켓/ 아이리스에서 히로의 필살기였죠 ^0^ 그 기술이 나올 때 감동의 물결이 ㅠ.ㅠ 조타로/ 하지만 대성을 하더라도 데미지는 있습니다 %2B_%2B 천마염제/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0-;; ◈사키스키◈/ 중요한 건 라폐인이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죠 후훗 ^^;; 프로트리/ 에? 아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루어졌습니다만... -0-;; 짝이 없는 건 말년 솔로인 카차이지요... ^^;; 꽤 늦은 시간이군요 -_-;; 원래는 좀 더 일찍 올립니다만... 이렇게 됐네요 ^^;; 하여튼~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5809760&WTV1392781=12933294&WTV1357910=45693&WTV1357911=1175664&WTV246810=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으하암~ 이 녀석은 왜 안 오냐?" "글쎄? 요즘들어 얼굴이 왠지 어둡던데." 에일이 길게 하품을 하였고 라폐인이 그 대답을 하였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기다란 로브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써서 사람들이 못 알아보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에린은?" "아, 잠시 볼 일 있다고 갔어." "어? 저기 온다." 라폐인이 그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하지만 둘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라폐인이 발견하였을 경우 그들이 보지 못하는 거리였기 때문이다. 마침내 서서히 인영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뒤에는…." "…아니겠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그들은 그냥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들 가까이 도착하였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뒤에 여자를 데리고 왔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아름다운…. "어머나, 이분들이 주인님 동료이신가봐요?" "어? 아아, 응…." 둘이 나눈 대화에 아이오드 일행의 의식은 저 멀리 사라졌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저, 저 분은…." "아, 안녕하세요? 라페인님이시죠? 전 카차님의 가디언,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공손히 인사를 하는 그녀. 정말로 천사같은 외모였다. "직업은 힐러랍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바로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역시나 외모에 걸맞게 힐러라는 회복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그녀. 그 모습에 주위가 밝아지는 듯 하다. "야, 카차." "으, 응?"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가디언이라니." "그, 그게 말야…." 떨리는 몸과 말까지 더듬는 그. 이렇게 예쁜 가디언이 생겼다면 그라면 분명히…. "호, 혹시 그런 짓을…." "저, 절대 안 했어!!" 강하게 반발하는 카차. 그 모습을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몸을 떠는 그였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아, 아니. 절대 그런 생각 한 게 아니라." "잠.시.저.좀.볼.래.요?" "……." 결국 부들부들 떨며 라이안의 뒤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는 카차.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른다. "……." 침묵하며 그들이 들어간 골목만을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잠시 후 라이안이 먼저 걸어나오고 뒤를 이어 카차가 따라나온다. 그의 모습은 아까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조금이지만 옷 곳곳에 붉은 액체들이 묻어 있었다.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아, 아뇨."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들은 아까 상황을 물어보려던 것을 포기하고 저번에 개척에 성공한 피의 숲으로 가기로 한다. 그곳은 제한을 걸어놔서 레벨 210 미만만 들어올 수 있게 해놓았다. "광렙을 해보자고!!" 기합을 불어넣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190~200대 초반의 몬스터들. 숲에 사는 벌레들의 일종이나 그들이 자란 성충들, 가끔 가다 붉은 리자드맨 등등이 등장하였다. "경험치가 쭉쭉 오르네." "회복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개척자의 이득과 라이안의 치료로 인해 수월한 레벨 업을 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한참 싸우고 있는 중에 이상한 점을 느낀다. "포위됐지?" "그런 것 같네." 주위에는 수많은 갯수의 번뜩이는 눈들이 있었다. 마치 사냥감을 잡기 전의 맹수의 눈빛과도 같았다. 그들은 라이안을 가운데에 둔 채 사방으로 막아섰다. 그리고 정면에서 커다란 덩치를 가진 무언가가 걸어나왔다. 쿵 쿵 쿵 "붉은 리자드맨…." "그것도 전사 대장이로군." 붉은 갑주를 입고 역시 붉은 피부를 가진 큰 몸집의 리자드맨 전사 대장. 그는 시퍼런 혀를 낼름거리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헤헤, 여자가 있군. 이거 뜻밖의 횡재인데?" 혀를 낼름거리면서 라이안에게 눈을 고정한 채 그렇게 말하는 대장. 하지만 그들은 그에 별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어쩌지?" "텔레포트로 날까?" "그냥 처리하는 게 어때?" "너무 많아서 귀찮아." 그들의 그런 모습에 미간을 꿈틀거리며 대장이 그들을 노려본다. 그리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가고 대장은 공격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였다. "에라이, 그냥 튀자." 카차가 대장의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될 대로 되라는 듯이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그의 머리에 얹혀지는 하나의 손. "남자면 남자답게…." 그리고 카차의 얼굴이 경직되며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나가서 싸워, 이 빌어먹을 주인아!!" 휘이익! 카차는 힘껏 던져져서 대장에게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그를 던진 장본인은 라이안이었던 것이다. "크아아악!!" 뻐어억!! 쿠콰아앙!! 카차에게 떠밀려 같이 나무에 쳐박혀버리는 대장. 라이안은 분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며 그곳을 계속 노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 상황을 보고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후우….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아, 아뇨. 별 말씀을…." 이제야 진정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하는 라이안.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얼떨결에 대답까지 하고 만다. 온화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 라이안은 다시 싸늘한 표정으로 바꿔 카차가 쓰러진 곳을 바라봤다. "주인, 일어나지 그래? 멀쩡한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 알고 있었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는 카차. 그리고 라이안 쪽으로 걸어온다. 갑자기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그림자. "이 자식! 죽어라!!" 뻐어억! 쿠당탕탕 갑작스러운 대장에 공격에 카차는 별다른 반격도 못 해보고 날아가버린다. 바닥에 몇 바퀴를 구른 채 쓰러지는 카차. 라이안은 무표정으로 그걸 바라보더니 잠시 후 입을 연다. "20." "??" 그녀의 말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이안을 쳐다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말에 쓰러져있던 카차는 몸을 움찔거린다. "19." "크아!! 알았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는 카차. 일어나자마자 변신을 시작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온전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라이안의 말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니. "12." "크륵. 뭐하는 거냐?" "닥치고 죽어!!" 순식간에 대장 앞으로 다가온 카차가 양손을 굽히며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대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랑탄!!" 뻐어어억!!! "커…."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대장. 그러나 아직 죽지는 않은 듯 눈을 번뜩이며 그를 노려본다. "이 자식…." "3." "제발 죽어!! 랑탄!!" 뻐어어어억!!! 쿠웅 가슴이 함몰되며 뒤쪽으로 넘어가버리는 대장. 그와 함께 카차의 한숨도 터져나온다. 라이안의 카운트다운이 1에서 끝났기 때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 뭐가 세이프란 걸까. 라이안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서 화가 났는지 리자드맨들이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앞으로 1분." "말도 안 돼!!" 라이안의 말을 듣고는 절규하는 카차. 그러면서도 몸은 리자드맨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 얼굴로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왠지 도와줘야 될 것 같지?" "아무래도…." "50." "…저 시간 안에…." 그렇게 말하고는 사방으로 달려가는 그들. 그리고 둘러싼 리자드맨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나간다. "섬공파!!" "은신. 투척!" "아이스 스피어!" "실버 브레이크!" 잠깐의 소동이 끝나고 마침내 전투가 끝났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털썩 주저앉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다가와 카차한테 말한다. "3초라…. 그것도 다른 분들이 도와줘서…. 아직 멀었군." "……." "저기…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실 분?" 살짝 손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에 카차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리고 그를 라이안이 째려본다. "전 약한 주인은 싫거든요." "……." '고작 그런 이유입니까?'라고 묻고 싶은 그들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녀의 위력을 보았기 때문에 차마 말 할 수가 없었다. "일단 무사히 끝났으니…." "주인님?" "…으, 응?" 카차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저렇게 부를 때는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저 좀 볼래요?" "…오늘은 제대로 했잖아." 그의 말에 환하게 싱긋하고 미소를 짓는 라이안. 그 모습에 흠칫하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식은땀의 양이 더욱 많아진다. "타임 오버랍니다. 그러니까 잠시 저 좀 볼래요?" "……." 그녀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돌아보며 카차가 힘없는 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봐, 친구들." "……." 그리고 숲으로 걸어들어가는 라이안을 따라 들어가는 카차였다. 나중에 카차가 나왔을 때 아까 골목길에서 나왔을 때랑 상태가 같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 역시나 카차는 이렇게 나가야 하는 걸까요? 후후훗 %2B_%2B 그래도 라이안 같은 사람을 곁에서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이지 않습니까? 카차 :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리플 답변 리미스/ 예? 아스가르드...라뇨? 의미를 모르겠다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로커멘드/ 네, 아무리 현실성이 뛰어나더라도 능력이 따라줘야 검을 쥘 것 아닙니까 검을 갓 잡은 초보자에게 마검을 쥐어주면 제대로 사용합니까? ^^;; 레벨 제한이라는 것은 그 무기를 잡을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천희마/ 아마도... 그럴 걸요 -_-;;(%3C-니가 설정했잖아!!!) 루티아바스켓/ 오홋! 빅장 40단 콤보~~~!!!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드디어 시험이 끝나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다른 부분에선 위로를 해야되나요? ^^;; 조타로/ 오호... 커플 국민이셨구려 %2B_%2B 그거 염장입니까? ^^ blackmoon/ 뱀파이어 로드 같은 경우는..... 약간 무뚝뚝이었지만... 왜 그렇게 된건지 -_-;; ★안타레스™/ 아하하 감사합니다 ^^ 더욱 흥미가 더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키스키◈/ 아뇨, 술을 잘 못 합니다 ^^;; 마신 경우라고는 라키한테 잡혀서 강제로 먹힌 맥주 한 잔 정도? 그러고보니 정말 피말리는 하루였군요 ^^ 프로트리/ 후후후 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2B_%2B 둘이 서로 만나는 걸 원하는 것 같군요 후후훗 %2B_%2B 진홍빛사신/ 5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만약 만난다면 정말 장난 아니겠죠? ^0^ 에일과 에린에 관한 얘기들이 참 많군요... ^^:; 뭐,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에일과 에린은 결.코.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 -0- ...나중에 달라져도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3C-죽엇!!!)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8011358&WTV1392781=1305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186938&WTV246810=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카차에게서 라이안을 만났을 때의 일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카차는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떨어졌다. 그리고 본 것은 커다란 수정 속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니 수정 밑에 커다란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수정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하였다. 여인의 몸이 공중에 떠 있더니 살며시 바닥에 착지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카차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녀가 처음으로 그에게 했던 한 마디. "이런 녀석이 주인이라니…. 에휴, 내 팔자야." "……." 후르륵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었다. 그 상황에 당사자인 라이안은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분명히 그 때부터 카차의 고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훈련이란 명목으로 라이안의 폭력이 가해졌던 것이다. "헤에~ 카차도 많이 고생했겠네요." 어느 새 옆에 앉아있던 에린이 가세하였다. 그녀의 목에는 못 보던 음료수 병이 걸려있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형의 병이었는데. 위에는 빨대가 있었다. 그녀는 음료수 병의 빨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조금씩 마시라니까." "그래도 맛있는 걸요." 그것은 에일이 아이오드에게 부탁하고 드워프에게 부탁하여 만든 특별 음료수병. 그곳에는 경량화 및 확장 마법이 걸려있어 최대 1.5L의 피가 들어간다. 에일이 매번 물리기가 싫었는지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그거 채워넣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음, 맛있다." 피를 채우는 것은 완전 자학이었다. 칼로 자기 살을 찔러서 피를 채워넣는 방법. 문제는 한 번 하고 나면 빈혈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을 잘못 계산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생에도 피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그 정도면 3주는 버틸 양이라고." "헤헤, 아껴 마실게요." 탁 그러던 도중에 라이안이 갑자기 마시던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는다. 자연스럽게 아이오드 일행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모여졌다. "이제 가야 되지 않나요? 꽤 바쁘거든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들은 깨달았다. 그녀의 기준으로는 카차가 엄청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사냥으로 강해지게 하는 겁니까?" 라이안은 분명 NPC다. 그러니 경험치란 것을 모를테고 퀘스트 같은 걸 통해 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계속 사냥을 시키니 이상할 따름이다. "사냥하면 경험치를 주잖아요." "……." 다르다. 뭔가가 달랐다. 그에 라폐인은 그녀에게 꽤나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유저?" "전 그냥 NPC일 뿐이랍니다." "……." 그들은 침묵했다. 일반적으로 NPC들은 자신이 NPC란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특별한 경우라면 아르덴 정도. 그들은 그런 경우를 여기서 또 보는 것이었다. "NPC란 것은 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로서 게임 속의 유저가 아닌 사람들을 뜻하는 거잖아요. 몰라요?" "……." 여기에 조용히 피 주스를 마시고 있던 에린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잠시 침묵했다.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 아르덴이라면 좀 특별한 NPC였기 때문이라지만. 그리고 라이안이 다시 입을 열려 하였다. "그럼…." "헤이, 이쁜 아가씨들. 이딴 놈들 상대하지 말고 우리랑 놀아볼래?" 자신의 말이 끊기자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덩치 큰 사람들이 몇 명 서 있었는데 모두가 '내가 좀 뒷골목에서 놀았수.'하는 얼굴이었다. "이런 허약한 놈들 말고 우리가 확실히 상대해줄게." "크크크, 같이 가자고." 어디에나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 NPC든 유저든 별로 상관없었다. 꼴을 보아하니 유저인 듯 하였지만. 라이안은 잠시 멀뚱멀뚱 바라보더니 그들을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들은 그게 긍정의 뜻인 줄 알고 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하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라이안의 입이 열렸다. "아가리 닥치시고 저리 꺼지시죠, 썩어서 문드러진 쓰레기분들." "……." 그녀의 말에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 그들. 그리고 건물 안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하고 있었다. "이 년이!! 뭐라고 지껄었냐!!" "훗, 귓구멍이 막히셨나 보죠? 재방송은 안 된답니다, 빌어먹을 님들." 그녀의 말에 혈관 마크가 돋아났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것은 아이오드 일행. 이대로면 그들에게로 불똥이 튈 게 분명하였다. "어머나~ 사람 말을 하길래 사람인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몬스터셨군요. 몬스터면 몬스터답게 평원에서 쥐나 잡으러 뛰어다니시죠?" "이 년이!! 얼굴이 이뻐서 봐줬더니!!" "그거 칭찬인가요? 그런데 오크한테 들으니 기분이 나쁘네요." "크아아!! 이 X년이!!" 앞에 있던 리더격의 사내가 라이안의 뺨을 치려는 듯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그녀는 그걸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손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카차의 목덜미를 잡고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빠아악!! "……." 정확하게 맞았다. 그리고 고개가 돌아갔다. 문제는 그 대상이 라이안이 아닌 카차라는 점이지만…. 그걸 보더니 라이안은 빙긋하고 웃음을 지었다. "정당방위 성립." "뭐하는 거야!! 왜 나를 방패막이로 삼아!!" "그럼 연약한 여자인 내가 맞을까?" 싱긋 웃으며 말하는 라이안을 보며 카차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연약한'이라는 단어가 걸릴지라도 말이다. "자, 정당방위도 성립됐으니~ 25초 줄게~" "너무 짧아!!" "에이~ 별로 세 보이지도 않잖아요." "우릴 계속 무시했겠다!!" 리더격으로 보이는 사내는 카차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 주먹이 그의 면상에 꽂힐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탁! 하지만 그의 오른손에 힘없이 잡혀버리는 주먹. 그리고 카차가 씨익하고 웃어준다. "미안하지만 좀 바쁘거든?" 으득 으드득 "크아아악!!" "이건 아까 맞은 값이고." 카차가 사뿐히 주먹을 으스러뜨렸다. 그리고 왼손으로 스트레이트 펀치. 빠아악!! 쿠당탕탕! "바쁘다고 했잖아." "도대체가… 대책을 세우고 그런 짓을 해!" "그럼 그냥 당하란 말이야?" "그건 아니지만…. 적당히 돌려보냈으면 됐잖아." "그래도 약했잖아." "약하기는!! 내가 변신하고 싸워서 겨우 이겼구만!!" 피의 숲으로 가는 내내 카차와 라이안의 말싸움은 계속되었다.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지만…. 한참을 하던 끝에 라이안이 미소를 짓는다. "후훗, 많이 컸네?" "…죄송합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카차. 그런 그를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네…." 라이안이 힘차게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건 힘없는 대답뿐. 하지만 그에 상관없다는 듯 그녀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얼마쯤 안으로 들어서자 간간히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에린은 괜히 뱀파이어가 아닌 듯 마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거들어주었다. 그리고 만나는 몬스터 중에는 처음 보는 몬스터도 섞여있었다. "캬아앙!" "뭐지, 이 녀석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애벌레였다. 단지 크기가 좀 크다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포레스트 웜 유충이에요. 작지만 꽤 세다고요. 아무래도 여기서부터 단체 서식지인 것 같네요." 이 숲의 주인이라 그런지 몬스터에 대해 빠삭한 에린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그르릉거리던 웜은 몸을 웅크리더니 갑자기 튀어오르며 물어뜯으려 하였다. "윽!" 바로 앞에 있었던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웜은 그대로 나무에 이빨을 박았다. 우득 우지직 커다란 나무에 이빨자국과 함께 한 덩어리가 뜯겨져 나왔다. 웜은 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씹어먹더니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본다. "꽤 아프겠는데?" "아픈 정도가 아니지." "어쨌든 처리하자." 몸에 맞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한 마리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시체를 뒤로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그들. "이거… 너무 조용한데?" "위험하군." "예감이 안 좋아." "포위됐네요." 너무나 조용한 숲의 분위기에 불안해하던 참에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검은색 구체를 옆으로 던졌다. 콰쾅! "키에엑!!" 그리고 튕겨져 나오는 웜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웜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잃었다. "……." "…너무 많잖아." "…바글바글…." "…대체 어쩌라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웜들. 그들은 100마리는 족히 넘어보이는 숫자들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을 순 없었기에 재빨리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 이번에는 좀 봐줘." "상황이 상황이니 그러도록 하죠." "오옷! 땡스~ 그럼 놀아보자고, 크르릉." 라이안에게 허락을 받고 어느새 변신한 카차가 웜들에게 뛰어드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대결은 아이오드 일행이 약간 우세한 상황. 그러나 수적으로 딸리고 있었다. "섬공파, 란!" "체인 라이트닝!" "삼연시!!" "실버 브레이크, 연격!!" "다크 핸즈." "큐어." 다섯 명이 전투를 담당하였고 라이안은 뒤에서 회복을 시켜주며 보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모여드는 웜들을 처리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쳇, 변신이 풀렸잖아. 용조!" "회전검! 그럼 좀 쉬고 있어." "너무 많잖아!! 투척!" "젠장할!! 블레이즈 아웃!"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차근차근 적을 정리해나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난전이 일어나고 그 많던 웜들도 아주 조금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 마력탄을 쏘아보내고 뒤를 돌아선 에린은 자신을 향해 입을 벌린 채 날아오는 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 쪽을 살짝 물어뜯긴다. 그리고 목에 걸려있던 끈도 이빨에 의해 같이 끊어져버렸다. 챙그랑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적막이 흘렀다. 그리고 한 웜의 입 속과 그 밑에는 아까까지 멀쩡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조각들과 그 밑으로 빨간 액체가 땅밑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에린은 그 모습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어깨에 있는 상처는 이미 생각 밖으로 날아가 있었다. 그리고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 고오오오 "응?" "뭐, 뭐지?" 전투가 멈추었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의 근원지를 쳐다보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에린의 주위로 검은색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이었다. "감히…. 감히…." 중얼거리는 목소리였지만 그곳에 있는 모두에게 확실히 전달되었다. 그리고 그 말에서 두려움을 느꼈는지 웜들이 몸을 움찔거렸다. "감히 내 목숨같은 피를!!!" 그녀가 얼굴을 들면서 소리쳤고 붉은 안광이 폭사되었다. 그리고 검은 기운은 그 크기를 더하여 그녀를 완전히 가리며 구체를 이루었다. "뭐, 뭐야?!" "대체 저건?!" 슈파아앙!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한 인물이 보였다. 그 인물은 에린이었지만 아까의 에린과 다른 모습이었다. 아까까지의 소녀의 키가 아닌 완전한 성인의 키를 가지고 있었고 볼록한 가슴, 잘록한 허리를 가진 완벽한 몸매로 변하였다. 가슴은 꽤 컸는데 허리가 가늘어 더 커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몸에는 가죽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레드 와인 빛의 어깨 밑까지 오는 머리를 흔들어 털며 얼굴을 들었다. 매혹적인 얼굴에 빨간 입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했다. "용서 못 해." 그렇게 말하고선 양쪽으로 손을 드는 에린. 그러자 곳곳에서 붉은 구체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에린이 두 손을 위로 들어올리자 그에 맞춰 위로 솟구치는 붉은 구슬들. "블러드 썬더." 콰쾅!! 콰지지직!! 콰아앙!! 순식간에 쏟아져내리는 붉은 번개들. 붉은 번개는 웜을 태워버리는 것도 모자라 완전히 분해를 시켜버렸다. 번개의 향연이 끝나고 드러난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다. 웜들의 시체가 즐비하였고 그나마 남아있는 웜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훗." 그녀는 살짝 웃으며 왼손의 검지와 중지로 오른 어깨에 났던 상처를 한 번 슥 쓸었다. 그녀의 손가락에 피가 묻어나왔지만 상처는 말끔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손가락의 피를 혀로 할짝하고 핥는 에린. 그리고 그 왼손을 그대로 앞으로 든다. 그에 따라 생성되는 조그만 붉은 구슬들. "가라." 그녀의 말에 따라 구슬들이 남아있는 웜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어 그걸 본 에린이 손가락을 살짝 튕긴다. 탁 "블러드 붐." 콰콰앙!!! 폭발과 함께 남아있던 웜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에린.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저, 저기… 에린이니?" 겨우겨우 그녀에게 그렇게 묻는 에일. 그의 물음에 에린은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다. "당연하잖아요, 주인님~" 아까전의 어린 모습일 때는 말투에서 귀여움이 물씬 풍겼는데 지금은 유혹의 향기가 풍기는 듯 하였다. 그에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그들. "어머나~ 왜 다들 부끄러워 하실까? 이게 제 본모습이랍니다." "그, 그런데 왜 그런 모습으로…." 그의 물음에 에린은 양손을 볼에 얹으며 몸을 베베꼬아 버린다. "그 모습이 더 깜찍하고 귀엽잖아요~♡ 혹시 이런 섹시한 모습을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 상관없어." 에린이 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 포즈를 잡으며 그렇게 묻자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에일. "에이~ 사실은 이런 걸 원하는 거죠? 그렇죠?" "시, 시끄러!! 빨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헤에~ 그런 모습도 귀여우시다~♡" "…피 안 준다."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에린이 표정을 굳히며 인상을 쓰더니 볼을 부풀린다. "부- 치사해요!" 그 한 마디를 남기고는 다시 원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에린. 그 모습에 에일은 한숨을 푹 하니 쉬었고 그걸 본 카차도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그리고 그런 카차를 라이안이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째려보고 있었다. --------- 왠지 모르게 연재 날짜가 되버린 수요일이군요 -_-;; 아, 새벽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이때 올릴 것 같군요 사정상 변경도 있답니다 ^^ 리플 답변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아~ ^^ 조타로/ 크흑... 솔로의 가슴을 찌르는군요... -0-;;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후후훗,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가디언일까나요 ^^;; 루티아바스켓/ 일주일에 한 번이랬으니.. 맨날은 아니겠죠? ^^;; 무상(無上)/ 라이안 같은 경우는 카차를 말 못할 정도로 패고 에린 같은 경우는 에일의 피를 빨아대죠 ^^ 프로트리/ 아, 네 그런 것도 있죠 ^^ 카차는 여자한테 약하니까요 ^^;; Jehovah-Nissi/ 후훗, 라이안 같은 사람에게 맞고 싶은 겁니까? %2B_%2B 많이 아플 듯 하지만요... -_-;; 진홍빛사신/ 아닙니다, 아녀요 -0- 뱀파이어는 에린입니다~ 그리고 에린은 에일의 계약자이고요 ^^ 이제 정리가 좀 되시나요? ^0^ 타마르진/ 흠, 뭐 그렇겠죠 하지만... 정작 아이가 활약을 하지 않는군요 -0-;; 아무래도 아르덴과 리사를 다시 한 번 부추겨...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지금 상황이... 공책 같은 데 써놨는데 컴퓨터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적입니다 -_-;; 되는 대로 빨리 옮겨 쓰도록 하죠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10023352&WTV1392781=13155978&WTV1357910=45693&WTV1357911=1195906&WTV246810=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 숲을 가로지르는 넓은 길. 지금 그 사이에 두 무리가 대치를 하고 있었다. 한 쪽은 6명의 소수 인원이었고 다른 쪽은 20명이 넘어보였다. 또 그 사이에 있는 높다란 바위 위에도 한 사람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등에 날개가 있었고 하프를 들고 있었다. 그들 중 소수 인원의 정체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몇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드디어…." "달성이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두 팔을 높이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멀뚱멀뚱 쳐다볼 뿔이었다. "저… 왜 그러시죠?" "아, 메인 퀘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운영자가 제약을 걸어놨었거든." "그게 레벨 200 달성인가 보죠?" "응." 라이안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아이오드. 라이안이 별 상관을 안 해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었다. 하나 라이안은 카차에게만은 반말로 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일행 전원이 레벨 200을 달성함으로서 드디어 메인 퀘스트를 속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일단 마을로 가서 준비를 하고 가자." "OK." 마을로 돌아가 간단한 준비와 장비점검을 마친 그들은 저번의 모라의 숲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에린에게 그 때의 이야기를 하는 에일. "…그렇게 어렵게 하피의 눈물을 구했는데…. "우와, 하피의 눈물은 0.0001%25의 확률로 나올까 말까한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하는 아이템인데!!" "…그런 거냐?" 순간 아이오드 일행의 머리 속에 '당했군'하는 생각이 공통으로 들었다. 이어 에일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가려는데 '산바람'이란 운영자가…." "아! 저 산바람 오빠 알아요. 제가 사고 칠 때면 나타나서 '하아, 또 당신입니까?'하며…." "에이씨! 나 안 해!!" 에린이 계속 말을 끊자 결국 화가 폭발해버린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팔에 매달린다. "어이, 거기, 잠깐 기다리시지." 갑자기 앞에 있던 바위에 기대고 있다가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리고 양 옆에서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나온다. "크크, 나를 잊진 않았겠지?" "……." 처음의 그 사람이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보더니 정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크크크, 난 그 때의 치욕을 하루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나!!" "잊은 적… 응?" 그들이 동시에 말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는 그 남자. 반면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군." "그러게 말야." "아마 수많은 엑스트라 중 한 사람이겠지." "그런 건가?" "저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우웅, 머리 아파요." 그렇게 한 마디씩 하며 대화를 미친 그들은 '넌 누구냐?'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의 이마에 혈관이 돋으며 얼굴이 빨개졌다. "이 자식들아!! 니들이 식당에서 우리를 피떡으로 만들었잖아!!" 그의 말에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손뼉을 탁 친다. "아~ 몬스터씨였군요.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간 모양이네요.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니." "아, 생각났다." "몇 줄 등장했다 사라진 녀석?" "그런데 일행이 더 늘었네." 그들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부들부들 떨던 그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다시 입을 열었다. "크크,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거다." 쿵 쿵 땅을 울리는 발소리와 함께 그들을 헤치고 나온 사람은 등에 커다란 도끼를 메고 있는 인상이 험악하고 덩치가 큰 남자였다. "니들이냐? 우리 착한 아그들을 건드린 놈들이?" "그 말에 약간의 오류가 있네요. 그건 정당방위였습니다. 따라서 저분들이 먼저 건드렸다는 거죠." "하여튼 다치게 한 건 사실 아니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대표인 라이안과의 대화를 마친 두목은 메고 있던 도끼를 손에 쥐어 빙빙 돌렸다. 후웅 후웅 "하여튼 빛은 갚아야것제?" "우오! 화이팅, 형님!!" "말이 안 통하는 분이시군요. 주인, 상대해." "왜 또 나냐?" 그렇게 전운이 감돌고 서로 맞붙으려는 순간. "싸움을 하려는 이들이여,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둬라!" "뭐야?" 갑작스런 목소리가 들린 곳은 바위 위. 그곳에 햇빛을 등진 한 사람이 있었다. "평화를 사랑하자. Love %26 Peace." 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느끼한 웃음을 짓는 그. 덕분에 밑의 사람들은 표정이 일그러진다. "넌 도대체 뭐야?" "내 이름은 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이지." 필이 하프를 들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도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상관없는 일에는 빠지쇼! 그럼 계속해보자고!!" "저런~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군. 그럼 내가 친히 가르쳐주지." 필은 그렇게 말하며 하프를 연주할 준비를 하였다. "디리링…." 부드러운 선율이 나오자 필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리고 연주를 시작하는 그. "디링, 디리링~ 디리링~" 아름다운 곡이 흘러나오고 모두가 거기에 감탄을 하고 있을 때쯤 그의 노래가 이어졌다. "라!! 라랄라라!!!" "크윽!!"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귀를 부여잡는 이들. 그만큼 그의 노래를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에 아랑곳없이 노래는 이어졌다. "라랄라~ 루룰루~" "크아악!!" "그만해!!" "귀가 터질 것 같아!!" 괴로움을 참지 못한 두목이 들고 있던 도끼로 바위를 힘껏 후려친다. 콰아앙!! "으앗!" 비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그리고 그들은 노래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허억, 허억. 살았다." "죽을 뻔 했어…."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야겠군." 아이오드 일행조차 두목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 날개를 펄럭이던 필은 아이오드의 옆에 착지를 한다.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야만인이었군. 내가 도와주지." "그, 그럴 필요는…." "자! 덤벼라, 야만인!!" 어느 새 활을 빼들어 두목을 가리키는 필. 하지만 두목은 완전히 열받은 상태였다. "내 니 녀석을 기필코 죽이리라. 얘들아, 공격 준비!!" "우오오!!" 어느 새 정신을 차린 무리들이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공격태세를 갖췄다. 누가 봐도 아이오드 일행이 불리한 상황. "이거 머릿수가 딸리는군." "어쩔 수 없네. 그럼 인원을 채워볼까?" 미소를 띈 채 일행들을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의 말에 그들은 저마다의 준비를 한다. "아르덴, 미즈." "질풍, 시아." "큐리, 폴트." "페론." 그리고 그들의 앞에 몇 개의 마법진이 나타난다. "소환!!" 샤아아 빛과 함게 나타난 든든한 무리.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무슨 일이신가요, 마스터? 어머, 조금 곤란하군요." -휘릭! "이히히힝!" -귀찮게 됐네. "큐우~" "크르릉~ 컹!!" "……."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일행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무리. 그리고 전투를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쓸어버려!!" -------- 자자,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힘차게!! 잠을 잘 준비를 하는 산바람입니다... 하아암... 졸리군요 -.- 리플 답변 건그레이브/ 우오오 리플 보니 어지럽군요 @.@ 깁니다, 길어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무작정 쓰긴 했지만 그런 바람에 문제가 많은 소설이라죠 ^^;; 과연 여기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런지 %2B_%2B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뭘요 ^^ 1주일밖에 안 되잖아요 오호호 ^0^ 제가 보는 것 중에는 3주가 지나도록 안 올라오는 게 있다죠... 작가분이 김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후후후 %2B_%2B 진홍빛사신/ 라이안은... 나중에 차차 말할 예정입니다만... 그냥 가디언이라 하죠 -0-;; 아이는 뒤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후훗 ^^ 타마르진/ 가, 감사합니다 살았군요 %2B_%2B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겁니닷!! 루티아바스켓/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허허허... -0-;; 그러고보면 불쌍하답니다 ^^;; 파천희마/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뭐, 뭡니까 -0-;; 이제 대놓고 염장을 지르시다니 크윽 ㅠ.ㅠ 프로트리/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벌써 스토리를 예상하고 계시다니요!! 나중에 힌트를 하나 더 넣을 겁니다 그 때 알아차리신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2B_%2B 특별히 상품은 없답니다 ^0^ 마지막으로 필의 의지를 이어받아 모두 함께 "LOVE %26 PEACE~!!"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2026033&WTV1392781=13251414&WTV1357910=45693&WTV1357911=1204581&WTV246810=9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자, 청소도 끝났고 다시 출발하자." 여기저기 파인 곳과 함께 혈흔이 남아있어 전투가 있었음을 증명하였지만 시체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계신 것을 미처 보지 못 했군요. 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 필이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에린이라고 해요~" "라페인입니다." "카차라고 불러주세요." "라이안입니다." 서로의 소개를 마친 그들. 그리고 필은 아르덴과 라이안에게 연신 느끼한 미소를 날렸다.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마스터,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응, 나중에 봐." "여러분도 나중에 다시 뵈요." 슈우욱 필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재빨리 인사를 끝마치고는 사라져버리는 아르덴. 필은 잠시 멍하니 있다 라이안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괜찮으시다면…." "싫어요." "……." 역시나 단호히 거절하는 라이안. 다시 멍해져 있던 필은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하하, 부끄러워 하지…." "한 마디만 더 한다면 제가 친히 강제 로그아웃시켜 드리죠." "……."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로 얼어있는 필을 향해 아이오드가 다가왔다. "필님?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어딜 가시죠?" "모라 숲에 갑니다. 메인 퀘스트 때문에…." "오! 그거 잘 됐네요!" 아이오드의 말에 반색을 표하며 기뻐하는 필. "저도 마침 가는 길이었거든요. 실례가 안 된다면 같이 가도 될까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의견을 물으려는 듯 뒤를 돌아 다른 사람들을 보는 아이오드. 그의 모습에 그들은 별 상관없다는 듯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며 펫들과 놀고 있었다. "괜찮은 것 같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 손을 배에 얹고 다른 한 손을 뒤로 뻗으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는 그. 옛날 귀족들이 하는 인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필'님이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모처럼 얘들도 불렀으니 그냥 타고 갈까?" "그거 좋네." 결국 걸어가기보다 펫을 타고 가는 데에 동의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서로의 펫에 올라탄다. 에일은 에린을 앞에 태운 채 질풍에 올라탔고 라폐인은 폴트 위에 올라탔다. 아이오드는 타고 갈 것이 없어 라폐인과 같이 폴트 위에 올라탔다. 라이안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채 대기 중인 페론의 위에 옆으로 우아하게 앉았다. "필님은 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오래는 못 납니다." "폴트, 괜찮겠지?" "큐우." 이제 좀 커버린 폴트라 3명도 문제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카차. "어라? 나는?" "주인은 그냥 걸어가." "어째서?!" "체력단련." 라이안의 말에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소리친다. "그딴 말도 안 되…." "페론, 가자." "컹!"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페론.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도 페론을 쫓아간다. 제자리에서 괴성을 지르던 카차도 할 수 없이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도착이네요." "컹!" "수고했어, 질풍." "히히히힝~!!" "재밌었어요. 나중에 또 태워주세요." "폴트, 수고했어." "큐우!" "고마워." "와이번을 타는 것도 꽤 괜찮군요." 드디어 모라 숲 앞에 도착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저 멀리서 한 인물이 비틀비틀 뛰어온다. "허억, 허억, 같이 가…." 털썩 그 말을 끝으로 쓰러져버리는 카차. 그런 그를 보며 라이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직 멀었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한기와 두려움을 느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모르겠군." 그들은 모라 숲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들어가는 게 좋겠어."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무형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그.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 "구해오라고 했던 아이템을 결계에 가져다 대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필씨. 그런데 필씨는…?" "아이템은 저도 구해놨습니다." 필은 그렇게 말하며 나무 조각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게 그보고 찾아오라던 아이템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도 하피의 눈물을 꺼냈고 그들은 동시에 결계에 그것들을 대었다. 샤아아 두 아이템을 중심으로 결계가 사라지며 동그란 반원 형태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고 그들이 들어가자마자 결계는 소리없이 원래대로 닫혔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그들은 일직선으로 뻗은 길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숲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일단 길을 따라 가봐야겠지?" 그들은 무작정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지금 그것 외에는 아무 방법이 없을 듯 하였다. 몬스터도 안 나오고 길만 계속되니 지겨운지 대화를 나누는 그들. "계속 존댓말로 하니 딱딱하네. 이왕 같이 가는 거 말 놓아도 되겠지?" "상관없어. 그럼 필이 나이가 더 많은 거 같으니 형이라 부르도록 할게." "찬성. 역시나 존댓말은 나한테 안 어울려." "나야말로. 남자끼리 무슨 존댓말. 그런 건 저쪽에 있는 라이안씨 같은…." "시끄럽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길은 지겹도록 끝없이 이어졌고 아이오드 일행도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언제 끝나는 걸까요?" "모르지. 길긴 길다." "이제야 아까 전 나의 고통을 알았느냐." "힘들다면 내가 고통을 들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지." "필요없어(요)!" 끝없는 길에 지겨워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필의 물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호히 대답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필은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이 되버린다. "정말이지 너무 길군." "모두… 뒤를 봐." "응? 왜?" 갑작스런 라폐인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짓고 만다. 뒤에는 아까 오던 길이 아닌 숲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어째서 숲이 이런 곳에?" 아무리 살펴봐도 자신들이 걸어오던 길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무성한 나무들이 존재하여 뒤가 하나도 안 보일 뿐이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계의 영향인가?" "아무래도 무협에 나오는 진법 같은 역할인 것 같다." "머리 쓰는 건 딱 질색인데." "흠, 그럼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잠시 살펴볼까?" 갑작스런 필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그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등의 날개를 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높이 날아오르자 밑의 광경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는 낭패라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 나 있는 길 빼고는 사방이 모두 숲이야. 그것도 끝이 보이지 않는…." "……."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방법이 있다면 앞에 있는 길로 가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는 노릇이었고 그게 속임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럼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됐어(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고는 계속 고민을 시작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뭔가를 알았다는 듯 손가락을 탁 튕긴다. "아까 그 표지판!" "그러고 보니…." 에일의 말에 모두들 표지판의 내용을 떠올렸다. "그게 힌트라는 소린가." "그래도 이 말을 해석해야 되는데…."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어느 새 바닥에 주저앉아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펼친다. 그리고 그 무거운 침묵을 아이오드가 깨뜨린다. "내 생각에는…." 그가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아이오드에게로 쏠린다. 한 번 더 생각을 정리한 그는 다시 입을 연다. "시대의 발자취란 것은 바로 과거를 뜻하잖아." "그렇지." "말뜻을 풀어보면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럼 그 자취를 따라가라는 것은 과거로 가라는 소리가 아닐까?" 그의 말에 모두 눈만 껌뻑거리며 있었다. 그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간 탓이었다. "그렇다면 시간 이동을 해야된다는 거야?"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정말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숲으로 뒤덮인 뒤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그들의 얼굴에 뭔가 알았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저거 자체가 속임수?" "과연… 그렇군." 모든 생각이 정리된 그들은 지체없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몸에 묻은 흙을 털며 뒤로 돌아섰다. "틀려도 나 원망하기 없기다." "그건 해봐야지 알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뒤쪽으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리고 나무들과 부딪히려는 순간 그들의 모습이 빨려들어가 듯이 사라져버렸다. ----------- 역시나 졸립니다 -0-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오늘부터 잠시 잠수를 해야할 듯 하군요 -_-;; 시험도 이번엔 잘 쳐야 되고 글 내용도 머릿 속에 있는 것 정리해야 되고... 이것 저것 할 게 많거든요 ^^;;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연참을 날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北仙/ 그 정도 돈이면 평생 먹고살만한 걸로 예상되는데요 -0-;; 그냥 넘어가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그러게나 말입니다 -0-;; 류핀/ 쿨럭! 아시는 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0-;; 제가 독자분들의 지식을 알아뵙지 못했군요 -_-;; 일단 캐릭터 본바탕이 필스라고 할 수 있죠 ^^;; 일검서생/ 넵, 건필하겠습니다 ^^ 죽음의월향/ 그렇죠! 이 소설의 컨셉은 주인공 아닌 주인공입니닷!!(%3C-죽엇!!!!) 조타로/ 훗, 전 죽기 싫답니다 -_-;; 永氷月/ 역시나 아시는 분 등장...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는군요 -0-;; 진홍빛사신/ 아, 그건 흡혈은 에린입니다... -0-;; 그리고 아이오드의 활약은 이번 파트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잠수라는거~ ^^;; 아스리안/ 죄송합니다 잠수입니다 -_-;; 프로트리/ 하아... 최종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죠... 전투 중에 세이브가 안 되서 무려 5번이나 다시 해서 겨우 깼다는... 흐흐흑 ㅠ.ㅠ 흠, 7번이었었나.... 타마르진/ 허나 이 소설은 건!전!한! 소년 소설입니다...(%3C-어딜 봐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발전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기다리시는만큼 후회없도록 하겠습니다 ^^ p.s. 잘하면 3연참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7211608&WTV1392781=13717286&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2&WTV246810=9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역시나…." 아이오드 일행은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위화감 같은 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정말로 숲에 온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숲은 이래야 된다니까." "산새가 지저귀고 동물들이 뛰어놀며." "오우거들이 무리를 지어…. 응?" "크르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건 다섯 마리의 오우거. 그 상황에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는다. 이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숲에는 몬스터가 있어야 하는 법인가?" "어쨌든 싸워야겠지." 모두 무기를 빼어들고는 공격 태세를 취하였고 그걸 본 오우거도 살기를 내뿜었다. "그럼 잘 다녀오세요♡" "열심히 하세요." 전투 태세를 잡고 있는 그들의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들.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멀찍이 떨어져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뭐하는 거냐?" "산바람 오빠가 메인 퀘스트 같은 거는 도와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 왠지 이건 메인 퀘스트랑 상관없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수도 딱 맞으니 한 명당 한 마리씩?" "필 형. 괜찮겠어요?" "부직업으로 궁수를 하고 있으니 오우거 한 마리쯤은 할 만해." "그럼 가자!"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오우거 한 마리를 향해 달려갔다. 오우거들은 달려오는 그들을 향해 거대한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역시나 오우거답게 질긴 가죽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어볼." 아이오드의 주위에 다섯 개의 파이어볼이 떠올랐고 그것은 그대로 오우거의 얼굴로 가 부딪혔다. 별로 큰 타격을 주진 못 했지만 그 틈에 아이오드는 오우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허엉!!" 양손을 옆으로 뻗치고 폭발을 일으키는 그의 공격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화가 난 듯 그를 향해 주먹을 내리친다. 쿠앙! "인첸트." "평화를 아시는가?" 공중으로 점프하며 공격을 피한 뒤 검을 꺼내 땅의 기운을 덧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걸 가지고 오우거를 공격해 들어간다. "투척!!" 오우거를 향해 던진 다섯 개의 단검 중 하나만 살짝 박히고 나머지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에 라폐인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오우거. 쿠앙! 주먹은 땅에 박히고 그 팔을 통해 위로 올라가는 라폐인. 그는 스톰 대거를 꺼내든 뒤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마나 나이프." 대거 주위에 마나가 씌워지고 약하게 빛이 난다. 어깨에 도착한 뒤 등 뒤로 뛰어내리는 라폐인. 그리고 양손의 대거를 휘두른다. "혈접(血蝶)의 춤." 촤좍!! 촤아악! 촥!! 아래로 떨어지는 중에 몸을 회전시키며 대거를 이리저리 흔드는 라폐인의 행동에 오우거의 등에는 상처가 가득 생기며 피를 내뿜는다. "크허어엉!!" "세상을 평화가 가득하게 하는 게 내 꿈이지." 고통에 몸부림치며 뒤로 팔을 흔드는 바람에 라폐인은 등을 박차고 땅에 착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재빨리 대거를 집어넣고 활을 꺼내든다. "섬공파!" 퍼어엉!! 에일의 공격에 약간 밀려나긴 하였지만 그 정도엔 끄떡없다는 듯 힘차게 걸어오는 오우거. 그 모습을 본 에일도 검을 집어넣고 두 개의 도를 꺼내든다. 그리고 오우거의 주먹이 에일을 향해 날아온다. "합!" 콰앙! 피하는 대신 도를 X자로 교차하며 주먹을 막는 에일. 그리고는 위로 들어 튕겨내버린다. 주먹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파고 드는 그. 그리고 도날을 위로 돌린 뒤 높이 뛰어올라 두 도를 위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크허엉!" "Love %26 Peace. 이게 내 좌우명이야." 오우거의 몸에 생긴 두 줄의 상처. 아직 하강도 하지 않고 있는 에일은 다시 도를 들어 X자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쌍용조!" "크허엉!" 쿠웅! 다리에 쌍용조를 맞춘 뒤 오우거의 주먹을 피하며 팔에도 다섯 줄의 상처를 남기는 카차. 카차는 오우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몸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퍼어억!! "실버 너클!!" 뻐어억!! 오우거의 어깨를 발로 찍은 뒤 떨어지며 허리를 가격해버린다. 그에 신형을 비틀거리며 괴로워하는 오우거. "은조용섬!" 카차는 그런 오우거를 가만 놔두지 않고 빠른 속도로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그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더욱 심하게 날뛴다. "어때? 우리 싸움은 그만 두고 평…." "닥치고 싸워!!!" 빠각! 오우거와 대화를 시도해 보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돌 두 개, 단검 손잡이에 맞고 추락하는 필이었다. "도대체가… 평화를 사랑하는 건 인간의 도리라고." "평화가 통할 상대가 있고 안 통할 상대가 있는 거지." "아까 평화 타령하다가 죽을 뻔했잖아."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지." "…중증이군." 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그들의 눈에 세 갈래의 길과 그 가운데 있는 표지판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역시나 글이 적혀 있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지금 그들이 원하는 길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필히 존재한다.] "이번엔 무작정 가기보다 생각하는 게 낫겠지?" "그렇지." 아까와는 달리 표지판을 읽은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역시나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느 곳에나 있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흠…. 그럼 일단 가면서 더 생각해보자." "그게 좋겠네. 길이 나올 지도 모르고." 일단 길을 가기로 합의를 본 그들은 세 갈래의 길 중 어디로 갈 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의 길을 택했다. 갈림길 사이에는 숲이 존재하고 있어서 옆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지겹게 이어지는구나." "또 몬스터는 나오지 않을라나." 역시나 긴 길에 지겨워하던 그들은 이내 새로운 길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아까와 형태가 똑같은 세 갈래의 길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표지판이 없다는 점이었다. "쳇, 또 갈림길이냐?" "도대체가 이걸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생각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까도 수수께끼를 풀었기 때문에 왠지 기대감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야 될 것 같애." "그건 또 무슨 이유냐?" 라폐인의 물음에 땅에 있던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다. 아까와 같은 일직선의 길에 세 개의 갈림길을 두었고 다음에도 역시 같은 구조를 그렸다. 그리고 지금 있는 위치를 가리켰다. "어느 길을 가고 어디를 가건 존재하는 길. 그것은…." 그리고 나뭇가지를 오던 길을 되짚어 오도록 뒤로 물렸다. 그 모습에 라이안이 알았다는 듯 손뼉을 탁 쳤다. "아, 되돌아가는 길이군요." "오오!!" "맞아. 앞의 길이 끊어지더라도 되돌아갈 길은 남아 있는 거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나뭇가지를 땅에 놓고 천천히 일어섰다. 그를 바라보는 일행들의 눈에는 감탄이 서렸다. 필은 아이오드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씨익하고 웃었다. "정말 대단한걸. 나 혼자 왔으면 못 풀었을 걸." "그전에 오우거한테 죽었을 걸요." 짧게 말을 마친 그들은 그의 말대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지겨운 숲길을 지나 처음의 갈림길이 보였고 그곳을 지나 오우거와의 전투가 있던 곳을 지나쳤다. 그리고 아까 들어온 입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뒤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보였다. "가자." "누가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얼굴 좀 보고 싶네." "마찬가지야. 두 번이나 유턴을 하게 만들다니."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입구로 되돌아 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몸은 또 다시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푸엣취!!!" "으엑! 디리라~" "뭐야? 감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해야겠군." "지랄하네. 빨랑 안 앉냐?"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한 게마가 코를 문지르며 일어섰고 옆에서 쟈브란이 그런 그를 강제로 자리에 앉히려 하였다. ---------- 자, 그럼 약속대로... 다음 편에 계속이랄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8458730&WTV1392781=1371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4&WTV246810=9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으아, 이번에도 이상한 데는 아니겠지?"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일 것 같다." "그러길 바래야겠죠."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숲길을 지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인 듯 갖가지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는 아이오드 일행. "야호! 제대로 왔다." "왠지 모르게 반갑다." "빨리빨리 가자~!" 그들은 제대로 길을 찾았단 생각에 기뻐하면서 몬스터들을 어루만져 주었다. 뒤에서는 에린과 라이안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힐링." "어라?" 라이안의 치료 마법에 라폐인은 싸우던 것을 잠시 중단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모습에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회복 마법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에~ 라이안 언니가 그러면 나도 도와줘야 할 것 같잖아요." "후후훗." 에린의 투정에 라이안은 그저 웃음만 지으며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전투가 마무리되고 다시 행보를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필 형, 그러고보니 에린이한테는 작업 멘트 안 날렸죠?" "훗." 갑자기 생각난 듯 묻는 에일의 물음에 필은 피식 웃으며 에린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모습에 에린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필을 쳐다보았다. "꼬맹이는 내 공략 상대가 아니거든." 의외로 정상정인 취향을 갖고 있는 필에 대해 살짝 놀란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필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에린이 갑자기 표정을 바꾼다. "흐응~" 슈와아아 그녀의 말과 함께 검은 기운이 그녀를 감싸듯이 회오리치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은 예의 성인판 에린이었다. "이래도… 꼬맹인가요♡?" 살짝 눈을 찡긋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하지만 정작 필은 아까 위치에 있지 않았고 어느 새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에린의 한 손을 붙잡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레이디. 당신의 미모에 태양이 질투를 하는지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군요." 그의 말에 승리의 미소 비슷한 것을 짓고 있던 에린이 필에게서 손을 빼더니 에일에게 다가가 팔짱을 낀다. "하지만 전 주인님뿐이거든요♡" "복귀." "흥! 거절할래요." "…맘대로 해라." 에일도 떨쳐내기 귀찮았는지 왠일로 그냥 놔두었고 에린은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필은 자신의 멘트가 연이어 안 먹히자 약간 창백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전투는 간간히 계속되었고 그들은 숲 속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꽤 많은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 그들. "파이어 캐논. 아이스 캐논." "강아!" "삼연 라이징 샷!!" "더블 샷, 섬!" "저기요…." 각자 맡은 구역에 충실하며 차례차례 적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인 것 같았다. "빙염화!" "쌍용조!" "은신. 사일런스 스탭." "하프 어택!" "리커버리." "저기요." 몬스터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빠른 시간 안에 절반이 채 남지 않는 숫자가 되었다. 그들은 라이안의 회복에 힘을 입어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였다. "회전검, 뢰!" "실버 브레이크!" "투척!" "롤링 하프!!" "큐어 포이즌." 그리고 이제는 숫자를 제대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에 더 분발하려 하는 아이오드 일행. "저기요!!!" 에린의 고함과 함께 전투가 멈췄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견제하는 채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에린은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 주인님… 어디 갔어요?" "……." 그들은 침묵을 유지하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조금 더 정적이 이어진다. 그 모습에 몬스터들도 의아한 듯이 공격을 잠시 멈추고 있었다. "이런 썅!!" "이 자식!! 또 어디로 사라졌어!!" "장난하냐!!" 갑자기 폭주하며 몬스터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리는 세 사람. 그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아이오드와 라폐인, 카차였다. 그 모습에 잠시 멍해지는 나머지 사람들. 마침내 전투가 끝나고 세 사람이 열받는다는 듯이 털썩 주저앉자 나머지는 주춤거리며 앉는 수밖에 없었다. "미처 말을 안 했는데…." "…그 자식 심각한 방향치야."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머리가 아픈 듯 저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으휴~ 그냥 버리고 갈까?" "기다려봐. 귓말해볼게."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귓속말을 시도하였고 곧이어 그에게서 응답이 왔다. 아이오드는 화를 애써 참으며 그에게 말을 했다. "야…. 너 어디냐?" "너희들이야말로 도대체 어디냐? 갑자기 사라지면 어떡해?!!" "…죽고 싶냐? 닥치고 좌표 불러…." "…아, 아…. 예…." 귓속말로 전해지는 살기에 주눅든 에일이 얌전히 좌표를 불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텔레포트를 시도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였다. "왜 그래?" "…텔레포트가… 안 돼." "……." 그의 말에 일행들은 또 다시 침묵하였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에일에게 다시 말을 하였다. "일단 대충 감으로 찾아와라." "에엑?!!" "닥쳐. 어쨌든 니 잘못이니까." 그렇게 살기를 띄며 말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귓속말을 끊어버렸고 여전히 화가 안 풀린 모습으로 일행들을 바라봤다. "가자." "……." 그들은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엄청난 살기를 뿜고 있는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었다. "다 와 가는군." 에일을 버려두고 길을 가던 아이오드 일행이 멈춰선 곳은 표지판 앞이었다. 역시나 예전처럼 신중히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원하는 것을 이 앞에 있다. 하지만 빛나는 붉은 몸을 지닌 문지기가 기다리고 있나니 용기가 없는 자들은 곧바로 돌아가거라.] "자, 그럼 최종 보스전인가?" "지체할 것 없이 가볼까?" 수많은 몬스터전으로 레벨업을 한 그들은 몸을 풀며 앞으로 걸어갔다. 밝은 빛이 쏘여지는가 싶더니 이내 시야가 밝아졌다. 그곳에는 정말로 넓은 공터가 보였고 가운데에는 작은 크기의 호수가 있었다. 주변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호수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와~ 멋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헤에~" 그들이 그렇게 다가가고 있는 중 갑자기 앞쪽의 땅이 들썩거렸다. "응?" 쿠콰아앙!! [쿠워어어어!!] 그렇게 땅을 뚫고 나온 커다란 물체가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히에에엑?!!" "루, 루비 골렘?!!" 그랬다. 5미터 가량의 육중하고 거대한 몸집과 반짝이는 붉은 몸체를 가진 그것의 정체는 바로 루비 골렘이었다. "무, 무리겠지?" "절대 무리야!!" "역시 일렀던 거였나…." 그들은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고 루비 골렘은 그들은 바라보며 공격할 태세를 취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갑자기…. "우와아아악?!!" 오른편에서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른편으로 좀 떨어진 곳의 숲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저게 뭐여…." "에, 에일?!!" "주인님!!" "도대체 어떻게?!!" 그의 모습에 한 번 더 경악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 방향은 틀려도 목적지는 잘 찾아오는 신비로운 에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곤 재빨리 달려와 그들 옆에 서는 에일. "헤헤, 안녕~ 오랜만이네." "주인님~ 반가워요♡" "무사히 오셨네요." 태연히 인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에린과 라이안.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뭐 씹은 표정들이다. 아이오드는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풀어버린다. "어쨌든 일단 후퇴할까?" "그러는 게 좋겠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서있는 루비 골렘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의논을 끝마치고는 도망갈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한 사람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잠깐…." 그 사람은 바로 다름아닌 에일이었다. 그가 중얼거리자 준비를 마친 그들은 에일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저거 다 돈이잖아."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강하게 반짝이는 에일의 모습을 보고 그들은 생각하였다. '저 자식…. 완전히 맛이 갔어.'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기절시켜서라도 데려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에일의 행동이 더 빨랐다. "죽어라!!" "야, 기다려!!!"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는 루비 골렘에게 달려가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멍하니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라폐인은 한손을 내민 채 얼어붙어 있었다. 어쨌든 그들은 싸우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1번 더 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19707296&WTV1392781=13717517&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51&WTV246810=9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야, 이 미친 놈아!!!" 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물론 완전히 맛이 간 상태로 달려드는 에일을 보고 하는 말이다. "돈, 돈, 돈, 돈, 돈…." 그는 미친 듯이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갔고 이내 강하게 점프를 한 뒤 골렘의 어깨를 향해 도를 내리쳤다. 카아앙!! "얼레?" 금속음과 함께 흠집도 안 보이는 골렘의 어깨. 그리고 골렘의 얼굴이 에일을 향해 돌아간다. "흐이익!!" 후우웅!! 급히 몸을 돌려 거대한 주먹을 피한 에일에게 커다란 풍압이 밀려왔다. 그에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당황하는 에일. "아…. 잘못 건드렸어…." 뒤늦게 후회를 하고 만다. 그가 착지를 하자마자 골렘의 발이 그 위를 덮치려 한다. 에일은 급히 몸을 굴려 피한 뒤 골렘의 뒤로 돌아갔다. "쳇, 해보고 죽자고." 그리고 팔을 교차한 뒤 다리를 향해 도를 내지른다. "매의 날개!" 카캉!! 약간의 흠집. 하지만 그건 자세히 봐야 할 정도로 작았다. 골렘이 뒤를 돌면서 팔을 휘둘렀고 에일은 도면으로 방어를 하면서 주먹에 맞아 위로 날려갔다. 뻐어엉! "크윽." 공중에 뜬 채로 도를 집어넣은 뒤 윙더스 소드를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강하게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카아아앙!! 검기를 머리에 맞고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골렘. 그리고 그 밑으로 은빛의 물체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실버 브레이크!!" 퍼엉! 카차의 공격에 골렘은 잠깐 비틀거리기만 했을 뿐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그러나 골렘의 가슴 쪽에 카차의 신형이 위치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팔을 굽히며 뒤로 빼며 자세를 잡는 그. "랑탄!!" 콰아앙!! 그의 공격에 골렘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잠시 비틀거린다. 카차가 공중에서 착지하는 순간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 앞에는 라폐인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나 나이프. 투척!!" 카카카카카캉!! 교차된 손을 풀며 골렘에게 수많은 단검들을 던졌지만 자잘한 흠집만 남기고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골렘이 라폐인을 공격하려 하였지만 공중에는 아이오드가 위치하였다. "체인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연속된 폭발에 골렘은 뒤로 한 걸음 물러섰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주먹을 내지른다. 콰쾅!! 아이오드 일행이 급히 몸을 피한 자리로 구덩이가 생겼고 골렘은 눈을 번뜩이며 그들을 찾고 있었다. "쳇, 강한데?" "다 네 녀석 때문이잖아." "이거 상대할 생각이나 해." "힘들군." 팅! 팅! 뒤쪽에서 필이 화살을 날렸지만 맥없이 튕겨져버린다. 어디까지나 그의 본 직업은 음유시인이었다. "이런…." [쿠워어어!!] 쿵!! 콰쾅!! 쾅!! 골렘의 손짓과 발짓 한 번씩에 땅이 움푹움푹 파여들어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피하기에 급급하다. "주인님~ 화이팅~♡" "주인~ 지면 알지?" "닥쳐!!" 주먹을 피하며 아이오드와 에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골렘이 카차에 신경쓰는 동안 재빨리 뒤로 돌아가서 공격 자세를 잡는다. "섬공파, 란!!"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쿠콰아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골렘. 등에는 폭발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이 다가간다. "은신, 사일런스 스탭." 순식간에 사라진 그가 나타난 곳은 골렘의 머리 위. 그리고 스톰 대거를 꺼내들어 회전을 하며 밑으로 내려간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캉!! 카카캉!! 골렘의 몸에 수많은 기다란 검상이 새겨졌다. 그리고 라폐인이 땅에 닿을 무렵 또 다시 은색의 물체가 골렘의 앞에 나타났다. 카차의 자세는 팔을 완전히 뒤로 젖힌 상태였다. "랑탄!!" 콰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로 쓰러져버리는 골렘. 골렘의 주변에는 루비 조각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골렘을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크르르….] "!!!" 그 때 그 정도로 죽지 않는지 골렘이 일어나려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러자 에일을 다급히 외쳤다. "밟아!!!" 콰콰쾅!! 쾅!! 쿠앙!! 쾅!! 카앙!!! 밟으라고는 했지만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검에 땅의 속성을 인첸트하여 휘두르며 매직 미사일을 난사하였고 에일은 검으로 후려치다가 두 도로 바꿔 들어 마치 고기를 다지듯이 난도질을 하였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서 수많은 단검을 투척하였고 카차는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쿠워어어!!!] 마침내 골렘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힘차게 일어났다. 약간이지만 골렘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다. "크햐~ 미치겠다!!" "누구 방법 없어?" "에린아, 좀 도와줘라." "안 되요. 혼난단 말예요." "피 많이 줄테니까, 제발." "도와주면 봉인당할 수도 있다고요!" "…쳇, 실팬가…." 에일은 인상을 쓰더니 다시 골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의 시야엔 붉은 것이 가득 찼다. "어라?" 뻐어어억!!! "크아악!!" "주인님!" 에일이 골렘의 주먹에 맞아 나무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곳으로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달려갔다. 골렘이 다른 사람을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위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그는 양발로 골렘의 머리를 박찬 뒤 뒤로 한 바퀴 도는 동시에 몸을 틀어 돌려차기를 먹였다. 그리고 팔과 다리에 은빛 기운을 감싼 채로 골렘의 몸을 난타하기 시작하였다. 골렘이 열받는다는 듯이 몸을 돌려 팔을 휘둘렀고 그 틈에 아이오드가 밑으로 접근하였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땅에서 불꽃의 회오리가 솟구치며 골렘의 몸을 강타한다. 골렘은 비틀거리며 불꽃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쓴다. [쿠워어어어!!!] 기합 소리와 함께 빠져나온 골렘은 아이오드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는 몸을 굴리며 주먹을 간신히 피한다. "필 형! 좀 도와줘요!" "난 음유시인이라고. 저런 녀석한텐 내 공격이 안 먹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운 필이었다. '방법이라면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하지만….' 음유시인은 노래를 불러 팀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적의 능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팀들은 몬스터들한테 패하였고 그는 강제 추방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젠장….' 그는 오른손에 잡은 하프를 꼭 움켜쥐었다. 모두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스러웠다. "부활!!"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은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입가의 피를 닦았다. 그리고 골렘에게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돌풍의 발톱!!" 쿠콰아앙!! 아까완 달리 골렘의 몸에 커다란 검상이 생겼다. 아무래도 아까의 불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골렘은 여전히 쓰러질 기미를 안 보였다. '…하는 수 밖에 없어.' 그는 날갯짓을 하여 공중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하프를 연주하였다. 디리링~ 그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골렘의 공격에 다시 시선을 돌리는 수 밖에 없었다. "설마…." "안 돼!!" 그들이 경악하건 말건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목소릴 실어 보내요] [파랗게 펼쳐진 하늘 위엔] [태양이 밝게 비추고 있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게 물들고 있는 모습에] [나는 왠지 웃음이 나왔죠] [끝없이 펼쳐진 하늘 위로] [나의 꿈들이 펼쳐지고 있네요] [기다렸나요 나의 목소리를] [그곳까지 닿을 수 있게] [난 노래 불러요] 감미로운 목소리가 호숫가를 뒤덮었다. 나무들은 그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바람도 리듬에 맞춰 약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아…." 누군가의 나지막한 탄성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렘은 그와 정반대로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눈치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눈을 감고 있던 필을 눈을 살며시 떴다. "뭐하는 거야?! 이 틈에 공격해!!" "아, 그렇지!" 그의 말에 골렘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오드 일행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노래의 위력을 확실히 절감할 수 있었다. "어라?" 콰콰앙!! 콰아앙!! 아까는 흠집내기조차 힘들던 골렘의 몸이 부서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골렘도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은 듯 맹렬히 공격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피하였다. "굉장한데?" "좋았어!!"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골렘에게 달려가려 하였으나 아이오드가 그들을 저지하였다. "왜??" "내가 처리할게." "너 혼자 독차지하기냐?" "아니, 멋진 노래를 들려줬는데 나도 전력을 다해야지 않겠어?" "쳇, 맘대로 하슈."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무기를 집어넣으며 조용히 아이오드를 지켜보았다. 골렘은 회복 중이었는지 미동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분노하는 물이여, 나 그대에게 부탁하오니 나에게 힘을 빌려다오. 그리고 그대의 분노를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에게 터뜨려라. 하이드로 스톰!!" 그가 주문을 외우며 골렘을 가리키자 뒤에 있던 호수에서 엄청난 물이 회오리치며 골렘을 사방에서 덮쳤다. 쿠콰아아앙!!! [쿠어어어!!] 거대한 수압에 휩쓸려 골렘은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리고 그 물줄기가 사라질 즘 들리는 아이오드의 또 다른 주문 소리. "진노하는 거대한 번개여,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라. 오너라, 그리고 휩쓸어라." 파직 파지직 아이오드가 손을 들며 주문을 외우자 골렘의 위쪽 하늘에서 푸른 스파크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점점 더 굵기를 더해갔다. 스파크가 최고조에 다했을 무렵 아이오드가 손을 내리며 마지막 주문을 외웠다. "져지 오브 더 썬더스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타나는 거대한 푸른 번개들. 그 번개들은 곧바로 골렘의 몸을 후려쳤다. 콰쾅!! 콰지지직!! 콰콰콰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한 빛이 퍼져나오며 일행들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온몸이 검게 그을린 골렘의 모습이었다. 파칙 파칙 골렘의 몸에서는 아직도 전기가 남아있는지 스파크가 잠깐잠깐씩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골렘을 보고 있던 몸을 돌리며 왼팔을 옆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펴고 있던 왼손을 꽉 쥐며 말하였다. "아디오스(adios)." 콰르릉 쿠웅 쿵 그러자 골렘의 관절 부분들이 분리되며 조각조각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먼지구름을 날리는 잔해들과 그것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오드를 보며 일행들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카차 : 잠깐! 잠깐!! 잠까아안!!!! 산바람 : ?? 카차 : 아이, 너 말야, 끝낼 때 아디오스는 뭐냐? 갑자기 안 하던 폼이라도 잡겠단 거냐?!! 아이오드 : 아니... 그것보다 그냥 끝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마무리 마법도 딱히 없고... 카차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냣!!!! 리플 답변 ..하기 전에~ ^^;; 예 정말 오랜만이군요... 제가 잠수를 한다고 하긴 했으나... 한 달 정도 걸렸군요 -_- 시험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뭐, 이걸로 변명은 안하겠습니다만... ;;;;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는 드리겠습니다 (--)(__) 류오스카/ 예, 뭐, 많은 금액이죠 ^^;; 이쪽에 대해선 별말 안하겠습니다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죠아야/ 이쪽도 역시나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옮멨니??/ 제가 설정을 잘못 해놓은게 있는데 MEN=정신력을 ?로 해놨습니다 보통은 INT=지능이 마법공격력에 관계되는데 제가 그 때 착각한 모양이더군요 수정은 해놓겠습니다 마법이 그렇게 센 건 그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이번이 더 오랜만이죠? ^^;; 진홍빛사신/ 저도 저 나름대로의 사정이... -0-;; 요즘 들어 글이 더 안 써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죠 -.-;;; 프로트리/ 아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하하.... blackmoon/ 약속대로 3연참 %2B_%2B 전 약속은 잘 지킨답니닷 ^^ 타마르진/ 크윽, 그건 극비로 약속하지 않았소!! 어쨌든 성인물이 아닌 이상은.... -0-;; 적안의눈물/ 그, 그렇군요 -0-;; 오랜만입니다요... 여러가지로요 ^0^;;; 자, 오늘도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위하여~ 잠을 자두어야 겠지요 -_-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2293623&WTV1392781=13869416&WTV1357910=45693&WTV1357911=1260759&WTV246810=9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처리하고 왔어." "…어, 어이!! 그렇게 간단하게 화장실 갔다 왔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거냐?!!" "아…. 형은 모르겠구나." "모르는 게 나을 거야." "저 녀석은 형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녀석이거든."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경악하는 필을 보며 그들이 한 마디씩 해주었다. 에린과 라이안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웃고만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루비가 나를 부른다~~" 에일은 마치 춤을 추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렘의 잔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그런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채로 노려보고 있었다. "에헤헤~ 루비다, 루비~" 고오오오 "응?" 즐거운 기분으로 루비를 주워담고 있던 에일은 뒤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엄청난 위기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성은 돌아보는 걸 거부하였지만 본능은 그것을 무시하였다. "아…, 아하하…. 다들 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닥쳐."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퍼벅 퍼버벅!! 콰직!! 빠악! 각종 타격음과 함께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걸 보며 에린은 울먹거렸고 라이안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떡해요? 주인님이 죽을 것 같아요." "어머나~ 모두들 아직 쌩쌩하시네."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런가? 죽지만 않으면 회복은 가능하잖아, 후훗." "그렇긴 하지만… 불쌍해요." 얼마 간의 구타가 끝나고 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지 앉아 있었고 에일은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고 있었다. "루비는 공평하게 분배하자고." "주인. 예쁜 거 몇 개 만들어줘." "저도요~ 주인님♡" "아아, 그래." 에린의 말에 에일은 다친 곳을 쓰다듬으며 대답하였다. 자신의 몫이 적어진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근데 필 형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면서 왜 숨기고 있어?" 에일이 필에게 그렇게 물었다. 다른 일행들도 그게 궁금하였는지 모두 필을 쳐다보았다. "어? 그게 잘 부르는 거야? 나는 마음에 안 들던데?" "……." 그들은 침묵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음악 취향부터가 맛이 갔어!!' 그는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아니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듣기 괴로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인식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또 생각했다. '차라리 음치가 오히려 낫지.' 그리고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모습에 필은 그냥 고개만 갸우뚱할 뿐이었다. 우우웅 "응?" 갑자기 무언가가 울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그들. 그들의 눈에는 상렬한 빛을 내뿜고 있는 호수가 비쳤다. 그리고 그 빛은 점점 강렬해지더니 마침내 아이오드 일행을 뒤덮었다. "여기는…." 빛이 사라지고 그들은 난생 처음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앞에는 굉장히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죄다 황무지 뿐이었다. 그들은 그 중앙에 위치한 높은 절벽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어디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저길 봐."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왼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엄청난 수의 새까만 무리들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암흑의 기운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들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하얀 빛의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상반된 빛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거 혹시…." "아마 성마전쟁인 거 같은데?" 그리고 이내 두 무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무리가 가까이 오자 그들은 잠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족과 천족의 생김새가 모두 인간과 흡사하였기 때문이다. 단지 엄청난 미남, 미녀들인 점만 빼고 말이다. 이내 두 무리가 중앙에서 맞붙었다. 마침내 천족과 마족간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천족과 마족이라 해서 인간과 다를 바 없었다. 다른 점이라면 피 대신 마족은 시커먼 안개를 천족은 빛가루를 뿌린다는 것이었다.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중앙에 시체들이 쌓여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시체에도 아랑곳없이 전투를 계속하였고 그럴수록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 그 전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그만큼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전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천족에서 몇 명이 날아서 중앙으로 날아왔다. 날개가 4개인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었다. 그와 동시에 마족에서도 거대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마족들이 박쥐와도 같은 날개를 펄럭이며 다가왔고 곧이어 전투를 시작하였다.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전투와는 격이 다른 전투였다. 수많은 공방전이 오갔고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듯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무기를 맞대며 잠시 간의 대치를 이루었다. 밑의 세력들은 대다수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양쪽에서 엄청난 힘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중앙에서 대치를 이루고 있던 천족과 마족들도 그 힘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지 버둥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두 힘이 서로 충돌하였다. 콰콰아아아아앙!!! "크윽!" "뭐, 뭐야?!" 천계과 마계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균형이 흐트러지며 그 두 힘이 서로 폭발한 것이었다. 그 엄청난 폭발에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도 그곳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폭발은 그냥 몸을 통과해버렸고 아까까지 전투가 벌어졌던 자리는 사라지고 거대한 크레이터만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물이 조금씩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대단하군…." "그러게 말야." 샤아아 아이오드 일행의 몸이 빛으로 휩싸이며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아까의 호수였다. "뭐가 뭔지, 원." "어쨌든 이걸로 끝인 건가?" "어라?" 얘기를 하던 중 호수 쪽으로 눈을 돌린 그들은 자신들 앞에 둥둥 떠다니는 두 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똑같이 생긴 검은 조각과 하얀 조각이었다. 그것들은 미약하지만 그 색깔에 맞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잡으라는 건가?" 제일 가까이 있던 아이오드가 그것에 손을 대자 또 다시 강한 빛과 함께 그들의 몸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모라 숲 입구였다. 그들은 모라 숲을 향해 돌아보고는 표지판을 보았다. "다시 돌아왔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을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경험치가 상승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각들을 살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은 점쟁이한테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흐음, 그래야겠지?" 그들은 저번의 그 점쟁이에게 가기로 하고 루네 마을로 향했다. 역시나 전과 같은 골목길을 지나 천막에 도착한 그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 어라?" "……."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간 뒤 다시 천막을 바라보았다. "여기 맞지?" "확실해…."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안으로 힘차게 들어가고는 동시에 소리쳤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수정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인물은 저번의 노파가 아닌 한 소녀였다. 아니, 소녀보다는 성숙한 외모에 긴 웨이브 진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인. 그 여인의 정체는 같은 게임 연구부 부원인 카드소환사, 나르였다. "아, 별 거 아냐. 알바야, 알바." "말이 돼?!!" 잠시 동안 경악을 하던 그들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아이오드가 품에서 하얀 조각과 검은 조각을 꺼내든다. "이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 "메인 퀘스트네. 꽤 빠른 걸? 잠시만 기다려봐." 그리고 그녀는 수정 위에 손을 대고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그에 맞게 수정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갈수록 세기를 더해갔다. "…빛과 어둠에 가려진 진실을 찾는 자들에게 용기를, 힘을, 그리고 영광을!!" 샤아아아 수정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검은 빛으로 바껴 한 번 더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한 번씩 번갈아가며 뿜어져 나오는 빛이 사그라들며 이내 잠잠해졌다. [메인 퀘스트 4장. 빛과 어둠을 완료하였습니다. 칭호 진실을 찾는 자가 생겼습니다.] "자, 끝났어." "……."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멀뚱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게 끝이야?" "응." "바로 전 거랑 너무 다르잖아!!" "난이도 차이가 왜 이렇게 극심해?!!" 원래 연계 퀘스트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뭐란 말인가. 하여간 자신들에게 별로 해가 없었기에 금방 진정을 하는 그들. "그럼 이만 갈게." "잠깐." 인사를 하며 가려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나르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그에 의문을 띤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 그러자 나르는 웃으며 손을 내민다. "복채는 주고 가셔야죠, 손님." "…할인은 안 될까요?" "안 돼." 나르의 냉정한 말과 함께 10젠을 건내는 그들. 그러자 나르의 표정이 더욱 환해진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그녀는 에일과 같은 부류였다. "잘 가. 나중에 보자." "쳇, 친구 사이에 할인도 안 되는 거냐?" "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 에일의 투덜거림에 옆구리를 팔꿈치로 치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자, 그럼 나도 이만 가볼까?" "필 형, 고마웠어." "형의 도움이 컸다고." "하하, 도움은 무슨. 나머지 퀘스트도 같이 하고 싶지만 폐만 끼칠 것 같네." "우리는 상관없는데…. 안 그러면 같이 다닐래?" "아냐, 됐어. 그냥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이 필님이 뭐든 도와줄테니." "알았어.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오케이. 그렇다면 작별을 의미하며 한 곡…." "하지마!!" 그렇게 필과의 이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자, 이걸로 메인 퀘스트 3, 4장을 순식간에 끝내버렸군요 후훗 그나저나 제가 약간 늦은 이유는 바로 이것!! 크리스마스 특집 그림입니닷!! 그림의 주인공은 에린입니다 ^^ 어떤 분의 요청으로 그리게 됐죠 후훗 잘 그리지는 못했어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 보실려면 편수삽화를 꾸욱 눌러주세요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酒神/ 익사하였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살아났습니다 -_- 폭풍공자/ 지금 에린 이야깁니까? 그렇다면 펫이 아니라 가디언입니다만 -0-;; 조타로/ 예~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 무기 준비하시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의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 실망하시지 마시고... 모니터도 부수지 마시고...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차분히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_-;; 아쿠아룬/ 하핫 그러고보니 그런 책이 있었죠 ^^;; 적안의눈물/ 예, 뭐 그렇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무량불심/ 한 달만에 뵙네요 반가워요~ ^0^ 알로스/ 리플 감사합니다 ^^ 진홍빛사신/ 에... 활약 끝입니다요 -0-;; 그렇다고 다시 등장 안 하는 건 아닙니닷!! blackmoon/ 그건 무립니닷!!! -0- 개뻥/ 후후훗, 그건 후편에 가서 많이 나오겠죠 [天武]얼라/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그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_-;;;; ◈사키스키◈/ 예, 그런거죠 ^^ 바드는 거의 보조역할을 담당하니까요 뜬구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기버기/ 늦게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 저도 그럴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요 -_-;; 건필하겠습니다 ^^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 왠만해선 없애버리고 싶지만 휴일이고 하니 약간 난감합니다 -_-;; 이번에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야겠군요 -0-;;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4626110&WTV1392781=13989723&WTV1357910=45693&WTV1357911=1271695&WTV246810=9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짹 짹 역시나 오늘도 계속되는 평화로운 일상. 재훈은 이미 엎어져 자고 있고 재영은 졸고 있으면서 꿋꿋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우진도 약간 졸린 눈을 한 채 수업을 듣고 있었다. 역시나 잠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마침내 종소리가 울리고 지겹던 수업이 끝이 나며 점심시간이 도래했다. 한나의 경례 소리와 함께 교실은 점심시간 모드로 돌아섰고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우진도 어디를 가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디 가?" "화장실." "아함~ 나도 같이 가자."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잠깐 하품을 하며 재영도 부스스 일어났다. 그러던 중 누가 그의 손목을 잡았고 그는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 손목을 잡은 사람은 엎어져 있던 재훈. 그는 좀비처럼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멍한 눈으로 재영을 쳐다보았다. "나도 같이 가." "…정신이나 차려, 멍청아." 어쩌다보니 세 명이 된 우진 일행은 화장실을 향해 머나먼 원정을 떠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달려오는 한 물체가 있었으니. "얘~ 애~ 들~ 아~!! 비~ 익~ 뉘~ 우~ 스~ 다~!!!!!" 저 멀리서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 한 사람은 급히 그들의 앞에 급정지를 했다. 헐떡이며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이름은 소운. 당연히 그 밖에 없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 "…후후후후…." 그렇게 묻자 기분나쁜 음침한 웃음을 짓는 소운. 그리고 눈을 번뜩이며 고개를 들었다. "그것을 바로!!!" 잠시 뜸을 들인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엄청난 연설을 하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자신있게 외쳤다. "1학년에 엄청난 미소녀가 한 명 전학왔다는 것이다!!!!" 그의 커다란 목소리에 주위에서는 일순 동요가 일어났다. 그것도 남자들을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앞의 당사자들을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관심없어." 무심하게 한 마디를 툭 내뱉으며 기분이 급상승하던 소운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그들. 소운은 잠시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들이 커플국의 국민이자 자신들의 적인 것을…. 하지만 뭐하겠는가. 이미 물을 엎질러졌고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는 것. 그저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았다. "자자자자, 잠까안!!! 너희들은 남자로서의 자각도 없는 것이냐?!! 남자라면 자고로 삼처사첩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하렘제국을 꿈꾸며 거기에다가 옵션으로 메이드, 네코미미, 누드 에이프런…." "그만해라. 착한 애들의 마음까지 더럽힐 참이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그들과의 간격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도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몇몇이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었다. "용건 끝났으면 간다." "…설마…… 고자인거냐?" 멈칫 걸음을 옮기려던 그들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때 소운은 생각했다. 또 깊이 후회했다. 망했다. 쿠구구구 그의 후회가 잘못되지 않은 듯 그들에게선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당장에 사람이 하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방금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네놈이 살기 싫구나?" "여기서 할복한다면 용서해주지." 그들은 점차 소운과의 거리를 좁히며 살기를 더해갔다. 그 상황에 소운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뒷걸음질을 칠 뿐이었다. 그러던 그 때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오~ 빠~ 아~ 아~!!!" 흑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기세좋게 달려오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우진 일행을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가까이오고 있는 그녀의 외모는 정말로 눈부셨다. 한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말이다. 소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헤벌쭉해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설마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와 다른 방향에서지만 말이다. 하지만 기대하던 소운을 지나 그녀는 누군가에게 곧바로 안겼다. 와락 "……." 방금 벌어진 상황에 그들은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만보고 있었다. 그 대란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들은 어지러워지는 머리를 정리할 수가 없었다. "오랜만이야, 오빠." 쿠궁 이어진 그녀의 말에 주위 사람들은 입을 쩍하고 벌렸다. 저 말은 분명 예전에 만난 적 있다는 말투!! 설마 그랬단 말인가. 그는 한나가 아닌 본처가 있었던 것이다. 아아, 한나는 고작 첩으로 물러나서 만족해야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의문의 그녀가 안긴 사람은 역시나 다름아닌 우진이었다. 당황해하는 그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점점 패닉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어릴 때 장난삼아 평생을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했던 약혼자라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미안하지만… 누군지…?" 자신의 몸의 딱 붙은 그녀를 살짝 떼어내며 우진은 정말로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입을 삐쭉 내밀며 토라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위로 올려다보았다. "우웅, 벌써 잊어버린거야?" 쿠구구궁 이제 그들의 경악 상태는 극에 달했다. 그들의 추측은 완벽했다는 것을 저 소녀의 패턴이 증명하였다. 그랬다. 그녀는 어릴 때의 약혼자였던 거야!!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박혔다. 우진은 주위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을 하려 애쓰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그녀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그의 눈이 놀라울 정도로 커지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서, 설마…." "헤헤, 드디어 기억났구나." 쿠구구구궁 아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기억의 각성.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소녀의 존재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혼자라고 단정지은 그들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래, 저것들은 남의 일이야.', '그냥 없는 셈 치자.', '아하하하, 잊어버리면 되는 거야.' 하는 등의 생각들이 여러 사람들의 머리 속에 교차되었다. 그 중에도 꽤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생각이 있었으니…. '부럽다!!' 그렇다. 학교의 자랑인 교내오화 중 한 명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많은 수의 여성을 보유하고 있는 팬클럽까지 모자라 이제는 어릴 적 약혼자까지. 정말이지 부러운 녀석이었다. 그 부러운 녀석은 떨리는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연히 놀라울테지. 어릴 적 추억으로 묻어버리려 했던 여인이 이제서야 나타났으니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은 경쟁자까지 있지 않은가. 이제 한나에게 조금씩 빠져들며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약혼자 따윈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던 그로서는 이 상황이 경악스러울 따름이겠지. "…얜, 누구야?" 갑자기 들려온 음성에 주위 사람들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뭔가 폭발함을 느꼈다. 콰콰아앙!!!! 내면의 폭발.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을 많이 겪게 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미 심장같은 장기들은 저 밑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그 상황에서도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했다. '아아,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나였다. 거기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모습은 물론 목소리에도 싸늘함과 냉기가 잔뜩 묻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냉기의 목적지는 역시나 그 소녀였다. "아, 그게 말이지…." 당황하는 그의 말투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모습에 한나는 표정을 더욱 굳히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랬던 거야? 내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약혼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아니지…. 우진이한테 이런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게 없잖아? 이래봬도 부잣집 도련님인데…. 아, 내 첫사랑은 이대로….' "…내 동생이야." "…끝…. 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던 한나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주위 사람들도 하던 동작을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영겁처럼 지나갔다. 이어 그것을 깨는 목소리. "에에에에에엑?!!!!!" 동시에 엄청난 비명이 터졌다. 예전에 화련이 자신의 상황을 고백할 때보다 더 큰 비명이 들렸다. 곳곳에서는 입을 씰룩이거나 입을 쩍 벌린 채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내 동생이라고. 이때까지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돌아온 거야?" "헤헤, 바로 어제 돌아왔지롱. 오빠 놀래킬려고 일부러 이렇게 온 거야." "잘 하는 짓이다." 그녀가 씨익하고 웃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고 우진은 한손으로 이마를 감싼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고개를 들었다. "아, 그래. 소개는 해야지?" "응! 안녕하세요~♡ 저는 우진 오빠의 동생인 성미영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두 팔을 뒤로 힘껏 젖히며 고개를 팍 숙여 인사를 하는 미영. 아무래도 평소 때의 우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 같았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우진의 친구들도 차례로 인사를 하였다. "난 정재훈. 잘 부탁한다." "서재영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최한나라고 해. 너희 오빠랑 아~주 가까운 사이란다." 아까와 달리 방긋방긋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한나.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세상 근심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정말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운이 장식하였다. "안녕~ 아름다운 소녀여. 난 그대를 수호하는 천사가 되고픈…." "오빠, 이 아저씨가 치근대." "그냥 무시해버려." 미영에게 작업을 걸려던 소운은 남매의 콤보어택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미영은 정말로 그를 무시한 채 한나에게 다가섰다. "언니, 아까 말한 아~주 가까운 사이란 게 어떤 거에요?" "응, 그건 말이지 내가 우진이의 신붓감이라는 얘기야." "우와, 그럼 조금 있으면 같이 사는 거에요? 그럼 새언니라 불러야 되나?" "어이, 그쪽.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잖아!"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질렀다. 그에 한나는 그를 바라보며 싱긋하고 미소를 지었다. 마치 같은 편 하나를 만들어서 든든하다는 듯이. "그럼, 오빠. 나중에 교문에서 봐." 등장했을 때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미영. 우진은 그녀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어주다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한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까는 도대체 누구로 생각했던 거야?" 흠칫 그의 말에 깜짝 놀란 그녀는 검지를 턱 쪽에 댄 채 그의 시선을 외면하였다. "…에…, 그게 있잖아…. 그냥… 뭐… 이런저런…. 오호호호…." 한참동안 말을 버벅거리던 한나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곳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우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바닥에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소운을 쳐다보았다. "넌 뭐 하냐?" 우진의 말에 소운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양팔로 그의 다리를 움켜잡는다. "뭐, 뭐야?!" "형님, 아니 처남!! 부탁이 있네." "닥쳣!!" 처남, 혹은 형님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아내의 오빠를 가리키는 말로써 지금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미영과 결혼하겠다는 말과도 같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발끈한 우진은 그를 발로 차 떨어뜨린 뒤 원래 목적지인 화장실로 걸어갔다. "처~ 나~ 암~!!!" 뒤에서는 처절한 소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우진은 그에게서 보기 힘든 밝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 빠~ 아~♡" 와락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진이 다가오자 곧바로 달려오며 그에게 안겨오는 미영. 그에 우진은 작은 한숨을 내쉰다. "좀 자제해.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에이~ 어때? 남매 사인데." '그 편이 더 의심받는단 말이다.'라고 생각하며 우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그 뒤를 소운이 조심스럽게 뒤따라가고 있었다. "오빠, 스토커가 쫓아와." "어이, 헛 짓 그만하고 집에 가." "처남! 결혼을 허락해주시오!!" "나 이 아저씨한테 시집가야 돼?" "내가 허락 못 해." "처~ 나~ 암~!!!" "시끄러!!!" 쿠앙! 무릎을 꿇고 빌고 있던 소운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찍어버리는 우진. 그리곤 무심하게 뒤를 돌아 다시 걸어가기 시작한다. 미영은 쓰러져있는 소운을 잠시 쳐다보다가 웃으며 우진의 뒤를 따라갔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그들은 바깥에 잠시 서있었다. 미영은 입을 헤-하고 벌리고는 집은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헤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감상은 나중에 하고 빨리 들어가자." 집으로 들어간 우진은 뭔가 생각난 듯 잠시 멈춰서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네 짐은?" "걱정마. 오늘 저녁 때쯤 배달 올 거야." "계획을 다 짜고 있었군." 집안을 살펴보고 있던 미영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는 꽤 놀란 듯 안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우와~ 깨끗하네?" "응, 언제 올 지 몰라서 가끔 청소해놨거든." 언제 왔는지 우진이 뒤에서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매일 청소한 듯 방은 굉장히 깨끗했다. 미영은 방 안에 들어가 빙글 한 바퀴 돈 뒤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집에 돌아오니까 좋아?" "응, 무지 좋아." "그럼 저녁 준비하고 있을게." "응!" 미영은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미소를 지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그가 사라지자 미영은 미소를 풀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침대에 누우며 배게를 끌어안았다. "엄마…. 아빠…." "오빠~ 뭐 해?" "응?" 이제 막 캡슐로 들어가려던 우진을 미영이 불러세웠다. 그녀는 굉장히 궁금하다는 얼굴로 말똥말똥한 두 눈을 빛내고 있었다. "아, 라이즌이라는 게임이야. 가상현실게임이지." "헤에~" 그의 말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는 미영. 그 모습에 우진은 불안감을 느낀다. "오빠, 그거 나도 할래. 헤헤헤." ---------- 네, 안녕하십니까? 대략 일주일마다 글 한 편씩을 간신히 올리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0- 이번 편은 여동생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그냥 재미로 보자는 개그 편이지요 전체적인 내용과는 상관이 별로 없을 듯 -_-;; 어쨌든...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끝없는길을걷는자/ 주인공이란 자고로... 잘나야 재밌겠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류/ 착해야 좋은 거지요 ^^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黑猫』™/ 그 앞의 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 조타로/ 어쩌다보면 가능하게 되는 심안이랄까요 -ㅁ-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Jehovah-Nissi/ 극심한 차이죠 하하하... ◈사키스키◈/ 이하동문입니다 ^^;; 진홍빛사신/ 마지막까지 가면 밑천 다 드러내는 거지요... -_-;; 적안의눈물/ 네? 뭐가 무서우시다는 건지???? -0- 완전한인생/ 리플 감사합니다 ^^ 하루만에 다 보신 거 같은데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 도전하길 원하시는 겁니까? ^_^;; blackmoon/ ............冷無..... 하하하하....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이쯤하고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28462301&WTV1392781=14274678&WTV1357910=45693&WTV1357911=1297599&WTV246810=9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기본 정보나 인터페이스 같은 거는 확실히 익혔지?" "네~♡" "치한이나 변태, 스토커 같은 거 조심하고." "네, 네~♡" "레벨 40이 되기 전까지는 중앙대륙에 올 생각하지 말고." "넵, 알겠습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미영을 우진은 정말로 불안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미영은 몸을 돌려 설치된 캡슐로 향했다. "그럼 접속할게." "조심해." 미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든 뒤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우진은 눈을 감았다. '불안해.' 엄청난 불안감이 그에게로 몰려왔고 그는 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라이즌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급히 접속한 아이오드는 역시나 재빨리 레어로 텔레포트하였다.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일어나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아르덴, 혹시 로브 같은 거 있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역시나 동생 걱정이 앞서는 아이오드였다. 본래 이온 대륙은 레벨 50이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으니 그건 바로 텔레포트. 그러나 누가 할 일이 없어 초보 존에 다시 가겠는가. 좌표도 모르거니와 잘못해서 드래곤한테 걸리면 저승행이다. 또 아직까지 가서 난동을 피운 사례가 없기 때문에 윙소프트에서도 제재가 없다. 그리고 잠시 후 안으로 들어갔던 아르덴이 돌아왔다. "이건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며 로브 하나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황당한 눈으로 입을 씰룩거렸다. "아, 그럼 이런 거는요?" 이번에는 왼손에 다른 로브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은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역시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이게 무슨 금로브 은로브냐?'하는 생각을 잠시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다. 이쪽으로 온 내가 어리석었다." "…죄송합니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으시군요. 좀 더 비싸고 좋은 것으로 준비할 걸…. 죄송합니다, 마스터. 모두 부족한 저의 탓입니다." 그의 중얼거림에 허리를 90˚ 이상 숙이며 연신 사과를 해대는 아르덴.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의 말에 아르덴은 허리를 숙인 채 고개를 들며 촉촉한 눈망울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며 시선을 돌렸다. "…아무것도 아냐…." 애초에 이쪽으로 온 그의 생각이 잘못된 거였다. 여기에 '평범한' 로브가 있을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이어 그는 '평범한' 로브를 산 뒤 입고는 후드를 뒤집어썼다. 그리고 그는 이온 대륙으로 텔레포트할 준비를 하였다. '에, 그러니까 좌표가….' 기억 구석에 박혀있던 제일 처음의 마을인 에른 마을의 좌표를 생각해낸 그는 그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눈에 띄이는 것은 초보 복장을 한 사람들. '여기도 참 오랜만이군.' 그렇게 잠시 감상을 하며 예전 추억을 떠올리던 그는 미영을 찾기 시작했다. '찾기 힘들 것 같….'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무심코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는 미영이었다. 단지 바뀐 것이라곤 머리색이 금발로 바뀌었다는 것. 아이오드가 금발이란 걸 듣고 그것으로 바꾼 모양이었다. '…지만 의외로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이건 누군가의 농간이라는 생각을 덧붙인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따라갔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골목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다. '인비저빌리티.' 그리고 곧 그의 몸은 투명해져 버렸다. 다시 출발하려던 그는 잠시 멈칫하며 생각하였다. '로브는 도대체 왜 산 거지?' 잠시 황당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저으며 다시 미영을 따라갔다. 그녀는 마을 앞에서 토끼와 손에 든 단검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될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등급을 낮추라고 얘기 해뒀으니 괜찮겠지.' 라이즌에서는 등급을 두어 유저들의 정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17세부터는 성인 등급이 가능하게 해두어 피같은 걸 볼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맞추면 빛덩어리로 보이는 것이다. 예로서 지금 미영이 토끼를 쫓아가 칼을 꽂고 있는 장면을 들어 보자. 지금 아이오드의 눈에는 칼과 토끼의 몸 등이 피로 범벅이 되는 걸 볼 수 있지만 미영의 눈에는 빛덩어리들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는 것이다. '성인 등급으로 하지 말라고 한 걸 잘했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며 다시 미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토끼 고기를 줍고는 다른 토끼를 좇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를 좇아가려다가 발길을 우뚝 멈추더니 잠시 얼어있다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러고보니 내가 스토커 같잖아!!'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으며 스스로 자학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텔레포트를 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까 망설인다. 그 때 미영의 뒤로 남자 두 명이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느꼈다. 그 두 명에게서 위험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을…. 뭐, 솔직히 말하면 미영을 바라보는 두 눈빛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말이다. 하여튼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미영에게 접근하고 있는 그 둘을 보며 아이오드는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저 녀석들을 처리할지 말이다. 텔레포트로 중앙대륙으로 보내버릴지, 윈드 블래스트로 날려 버릴지, 그냥 검으로 베어서 죽여버릴지 갖가지 생각을 하던 중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오른 그는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한편, 아이오드가 이온 대륙으로 넘어간 것을 모르는 나머지 일행들은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팔짱을 낀 채 발로 신경질적으로 바닥을 두드리던 에일이 결국 폭발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워어어어!!! 이 자식!! 도대체 연락이 왜 안 돼!!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말야!!!" "워, 워. 진정해. 릴렉스, 릴렉스. 자, 심호흡하고." "……후~ 하…. 후~ 하…." 겨우 진정이 된 에일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뒤 땅만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가게 안의 시선들이 모두 그들에게로 향했다. 아니,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게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저,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화도 안 받는 건 좀…." "혹시 여동생이랑 근사한 데로 저녁 먹으러 간 거 아닐까?" "……." 라폐인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을 제외한 둘은 침묵을 지키더니 이마를 탁하고 쳤다. "그렇군.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쳇, 근친인가…." 에일과 카차, 둘 다 그 쪽으로 생각을 굳힌 것 같지만 둘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아이오드님께 무슨 일이 있나요?" "아, 외국에 가 있던 여동생이 돌아와서 말이지." "어머나, 그거 잘됐네요." "헤에~ 여동생이 있었네요." 일단 그쪽으로 결론을 내린 그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때까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과 연락도 되지 않는 아이오드에 대한 분노를 풀 화풀이 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자." 에일이 흉흉한 안광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움찔 곧바로 실행하려던 아이오드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껴 잠시 몸을 움찔하였다. 별 일 아니겠지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실행하였다. "어라?" 미영의 뒷모습을 보던 두 사내의 몸이 잠시 멈추더니 양손으로 눈을 비벼댔다. 그리고 눈을 껌벅껌벅 하더니 곧이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입을 쩌억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이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뛰어가는 그들.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미영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별 문제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제 할 일을 하였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조용히 미소짓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군지 말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후훗, 계획대로 잘 되었군.' 그가 한 것은 간단했다. 바로 일루젼이었다. 그 두 사람에게 일루젼을 걸어 전에 봤던 토끼 대장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당연히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고소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미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그리고는 굳어졌다. 그렇게 잠시 동안 있던 그는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팔짱을 끼더니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골똘히 있던 그는 마침내 속으로 포효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그녀가 있던 곳에는 빈 공간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절규하던 아이오드는 재빨리 그녀의 흔적을 좇아 이동하였다. 한편…. "우랴아아!!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 "삼연 라이징 샷!" 푸슉! 푸슈슉!! "크릉! 쌍용조!! 실버 너클!!" 콰지지지직!! "푸히히힝!!!" 뻐엉!! "키아아~!!" 퍼어어엉!! "크허엉!!" 푸화악!! "에잇! 파이어 볼 삼연발~!!" 퍼펑!! 퍼어엉!! "…자에게 축복을, 블레스." 샤아아아 오랜만에 전투에 참가하는 펫들과 함께 죄없는 몬스터들을 학살하며 충분히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아이오드가 열심히 찾고 있는 미영, 아니 게임 내 아이디 셰릴은 어느 산 중턱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어쩌다보니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으음…. 오빠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녀지만 아이오드한테 아이디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계속 곤란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인간이 여긴 무슨 일이지?" 그 때 그녀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은 색 망토를 휘날리며 역시나 검은 색 머리를 가진 잘 생긴 외모의 청년이었다. 그는 온몸을 검은 색으로 도배하고 있었는데 그의 분위기와 정말로 잘 어울렸다. "아, 저기…. 길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침입자라고 간주하고 친히 처단해주지." 화르륵 들어올린 그의 손에 검은 파이어볼이 생성되었다. 그는 싸늘한 눈빛으로 덜덜 떨고 있는 셰릴을 한 번 쳐다본 뒤 파이어볼을 날렸다. 그 모습에 셰릴은 급히 눈을 감고 닥쳐올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배리어!" 파앙! 고통을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로브를 입은 사내를 볼 수 있었다. 그 앞에는 아까의 파이어볼은 막은 건지 초록색의 베리어가 약한 진동을 하고 있었다. "음?" "오랜만입니다, 그루드님." 검은 머리의 사내에게만 보일 정도로 후드를 살짝 드는 정체불명의 인물. 검은 머리의 사내는 블랙 드래곤 로드인 그루드였고 로브를 입은 사내는 역시나 아이오드였다. 겨우 셰릴을 찾은 그는 날아오는 파이어볼에 급히 몸을 날린 것이었다. "이쪽은 저랑 아는 사이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니, 됐네. 자네랑 아는 사이라면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그럼 이만." "그래, 잘 가게." 짧은 인사를 마친 그루드는 몸을 돌려 사라져 버렸고 아이오드는 다시 후드를 눌러쓴 채 셰릴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으십니까?" 물론 목소리 변조를 빼놓지 않았다. 아까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실례." 아이오드는 살며시 셰릴의 손을 잡고는 텔레포트를 사용해 마을 근처로 이동하였다. 그리곤 손을 놓으며 몸을 돌렸다. "저기요,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방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냥 지다가던 마법사입니다." 슈우욱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셰릴은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며 감동받은 듯 '우와'하고 짧게 탄성을 터뜨린다. "하아." 캡슐에서 나오며 한숨을 쉬는 우진. 그리곤 머리를 긁적거린다. "괜한 짓을 한 건가?"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방을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계단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미영이 뛰어내려왔다. "웃차." "숙녀가 그러면 못 쓴다." 가볍게 착지한 그녀를 보고 우진이 말하였다. 그녀는 그를 보곤 눈을 빛내더니 순식간에 그에게로 다가왔다. '서, 설마 눈치챈 건가?' 입을 씰룩거리며 불안해하던 그를 보며 씨익하고 웃는 그녀. 그에 더 불안해지는 건 우진이었다. "왜, 왜 그래?" "오빠, 나…." 그렇게 말하곤 뒤로 물러서더니 중대한 결심을 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가슴팍에 모았다. "마법사 할꺼다!" "……." ---------- 에... 한 주 늦은 산바람입니다 -_-;;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으... -_-^ 그러더니 이번에는 인터넷이 말썽이더군요 -_- 오늘 겨우 고쳤지만 말이에요... 리플 답변 어디서보냐/ 슬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만... -0-;;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듐/ 계산기라는 우리들의 친구가 있지 않습니다 ^^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홍빛사신/ 죄송하지만 근친이나 먼치킨이나 둘 다 되질 않았습니다 -_-;;; 『黑猫』™ /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2번째셨습니다 Knite기사도/ 따, 딸이라뇻!!! 무슨 소리입니까?!! -0-;;;;;; ◈사키스키◈/ 땡잡았죠, 뭐... ^^;; skhwaja/ 이하동문입니다 ^^;; 환상의반지/ 아, 네.... 오랜만입니다 (--)(__) 뜬구름/ 돈, 돈, 돈, 돈~ 류나b/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s라이s/ 정말로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가연을이/ 하렘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0-;;; 주연은 아이니 다른 조연들은 생각하지 마시죠 ^^ 에일, 라폐인, 카차 : 우린 조연인거냣?!!! 조타로/ 일단 지리산에서 3년, 한라산에서 5년, 백두산에서 10년만 수련하세요... 아, 쪽지 잘 받았습니다 복을 못 받았는지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었죠 -_-;; blackmoon/ 네? 그럴리가요 -0-;; 전 단지 연참하라는 리플에 성의가 없을 뿐입니다 ^^;; 음냐~~~!/ 후후훗, 다른 것도 등장시키려다 말았습니다 ^^;; 3일만에라... 꽤나 노가다를 하셨군요 ^0^;; 프로트리/ 아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로리가 아닙니닷!!! 자그마치 고1이나 된단 말입니닷!!!! %2B_%2B 무량불심/ 영향률 약 10%25 미만입니다... -0-;; 소설!보자/ 이제야 ㄱ했습니다... ^^;; 타마르진/ ......그런 쪽엔 재능이 없답니다... 아하하하하... ^0^ 우오오오오옷!!!! 빨리 써야 되는데 오히려 시간이 부족합니다!!! 재빨리 써서 빨리빨리빨리.... 어쩌죠... -_-;;;; 어쨌든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1168800&WTV1392781=14429668&WTV1357910=45693&WTV1357911=1311688&WTV246810=10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야, 너 어제 뭐했냐?" "아니…. 그냥 이것저것…." 옆에서 자고 있는 재훈을 뒤로 하고 재영은 우진에게 어제의 일을 추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올 리 없었고 앞으로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위치를 말해주는 재영. 벌떡 그 때 갑자기 옆에 있던 재훈이 엎드려 있던 몸을 황급히 일으켰고 거기에 놀란 재영은 방어자세를 취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너… 갑자기 왜 그러냐?" "…아, 뭔 일이 벌어질 것 같애서…." 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렇게 대답하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얘기와는 다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으다다다다다!!!!!" …었지만 그들의 반에 누군가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람은 숨을 헐떡이며 한참 동안 숨을 고른 뒤 성큼성큼 누군가에게로 다가갔다. 그 대상은 우진이였고 의문의 사람은 당연 소운이었다. 가까이 다가간 그는 검지로 우진을 가리키더니 소리쳤다. "승부닷!!!" "……." 갑작스런 그의 말에 모두들 하는 것을 멈추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특히 당사자인 우진은 눈을 껌뻑거리며 한참을 보고 있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가위바위보?" "틀려!!!" 그의 말에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뭔지 몰라도 지 딴엔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잠시동안 시선을 돌리며 생각을 하던 우진이 주먹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톡 쳤다. "아, 묵찌빠." "아니라니깐!!!"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다시 한 번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냐.'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소운이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본론을 얘기했다. "라이즌에서 승부하자는 말이닷!!!" "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의문의 대사. 그도 그럴것이 다짜고짜 한 판하자며 소리를 지르는 상대에게 이 말 빼고는 말할 것이 없다. "니 동생 미영이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거다." 쿠오오오 어느 새 우진이 의자를 들고 소운을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었고 앞뒤에서 재훈과 재영이 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있었다. 이미 소운은 멀찌감치 뒤로 물러난 뒤였다. "뭐가 어쩌고 저째?!!" "차, 참아!!" "릴렉스. 이러다가 살인죄로 잡혀갈 수도 있어."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쥔 뒤 조용히 의자를 내려놓는 우진.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더니 소운을 쳐다본다. "도대체 그딴 말을 할 수 있는 머리는 어디서 나오는 거냐?" "후후훗, 동생을 두고 펼치는 결투. 멋지지 않냐?" "지랄하고 있네. 일 없으니 꺼져." "크크크, 그렇다면 하교길에 납치를 해…. 크억!!" 어느 새 우진의 손을 떠난 커다란 지우개 한 개가 소운의 머리에 적중하며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소운은 고개를 원상태로 돌리며 이마를 문질러댔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것보다 더 재밌는 거 한 번 해볼래?" "…??" 우진은 가끔씩 학교에서 흉기로 사용되는 컴퍼스를 펜을 돌리듯이 돌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손에 움켜쥐고는 앞을 향해 내밀었다. "컴퍼스 러시안 룰렛." "……." 러시안 룰렛이란 완전히 운싸움이다. 일단 준비할 것은 리볼버 한 자루랑 총탄 하나. 그리고 탄창에 총탄을 넣고는 사정없이 돌린 뒤 장착을 한다. 그리고 나서 상대에게 쏘면 끝. "일단 내가 너한테 이걸 던질게. 그럼 넌 피하지 말고 맞아. 뾰족한 부분 말고 다른 데를 맞으면 상대해주지. 아니면 나도 책임 못 진다." "……." "이봐…." "진정해." 소운은 기겁을 하며 물러섰고 재영과 재영이 우진을 만류하였다. 컴퍼스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뒤 한 번 더 심호흡을 하고는 소운을 부른다. "때릴거야?" "안 때리니까 빨리 와 봐." 머리를 긁어대며 말하는 우진을 보고 쭈뼛쭈뼛 가까이 다가오는 소운. 그를 보고는 우진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한다. "그딴 말 할려면 미영이한테 할 것이지 나한테 왜 그러냐?" "그야… 네가 반대할 것 같아서." "당연하지." 그의 단호한 말에 잠시 굳어버린 소운은 머리를 거세게 흔들며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럼 내가 이기면 반대하지 않기로 바꾸자!!" "나도 하나 제안하지. 내가 이기면 미영이 근처에 얼쩡거리지 마라." "에, 그건 좀…." 우진의 말에 그는 움츠러들며 약간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러나 어쨌든 아쉬운 쪽은 소운이었다. 그 반응에 우진은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싫음 말고." "알았어. 할게, 하면 되잖아." "후훗, 그럼 나중에 보자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우진은 약간의 웃음을 보이더니 미련없이 고개를 돌려 다시 앞을 바라본다. 그것을 보고 소운은 팔짱을 낀 채 생각을 골똘히 하며 밖으로 나간다. 재훈과 재영은 둘을 번갈아 보더니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동시에 어깨를 으쓱거린다. 라이즌의 묘미, 결투 시스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사람이 허락할 때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장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지만 다른 특수한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관람자의 입장도 가능해지는데 허락한 사람만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결투를 할 때는 PK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페널티가 전혀 없으며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 아이오드와 카차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에일, 라폐인, 에린, 라이안,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등 미르 용병단에서도 소식을 전해듣고 몇 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당사자인 셰릴은 나중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자, 그럼 해볼까?" [카차님이 결투를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 [장소는 여기서 하시겠습니까? 이동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 [장소를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오드와 카차 사이에 네모난 화면이 나타났다. 그 화면에는 절벽이 펼쳐져 있었고 양 옆에는 세모꼴 모양의 버튼 같은 것이 있었다. "네가 선택해라." 아이오드는 카차에게 선택권을 넘겨주었고 카차는 어느 정도 살피더니 하나를 골랐다. 그곳은 축제 때 사용하던 경기장이었다. 원형의 모양으로 관중석이 둘러싸있고 그 가운데에 역시 원형의 경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는 잔디가 깔려있는 형태의 경기장이었다. "좋군." [이동하겠습니다.] 아이오드와 카차의 몸이 사라졌고 잠시 후 주위에 있던 아이오드의 일행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자, 주인공도 도착했으니 슬슬 시작해보자고." "그러도록 하지." 카차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아이오드는 별 흥미없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의 관중석에는 편을 나눠 응원하는 일행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물론 내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당사자인 셰릴도 도착해서 자신의 오빠인 아이오드를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 조건 좀 추가하자." "뭔 조건?" "일단 폴리모프 해제 금지." "아아, 그래. 그러면 너무 일방적이지. 내친 김에 6등급 이상의 마법도 안 쓰도록 하지." "크크크, 후회할 걸." "글쎄?" 아이오드가 생각치 않은 핸디캡을 제시하자 카차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 그럼 시작하자!!" "마음대로." 카차가 공격자세를 취하며 기세등등하게 말하였지만 아이오드는 검도 뽑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서 있기만 하였다. 어쨌든 결투는 시작된 거라 카차는 공격 준비를 하였다. "크크크, 분명 후회할 거다. 변신." 카차가 그렇게 외치며 웨어울프로 변하였다. 순식간에 털이 돋아나고 덩치가 커지며 완벽한 웨어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는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그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행동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카차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갔고 그는 그제서야 살짝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플라이." 아이오드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며 카차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더니 멈췄다. 그 모습을 카차는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주위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식아!! 내려와!!" "훗, 내가 왜?" 그가 실소를 터뜨리며 당당한 표정으로 카차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카차에겐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하늘로 날아오르면 안 된다는 것은 없었기에 아이오드가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럼, 각오해. 매직 미사일."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의 주위에는 백여발의 매직 미사일이 생성되었다. 그것에 기겁을 하고 피할 준비를 하던 카차는 아무 소식이 없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검을 뽑아 하늘로 향하게 들고 있었다. "저, 저 포즈는?!!" 그 자세를 아는 이들은 모두 경악하였다. 그것은 엄청난 위력을 동반하는 무시무시한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반응에 모르는 이들은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검에 작은 빛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야…!! 너 서, 설마?!!" "내가 괜히 폴리모프 해제 금지랑 6등급 이상 마법 사용 금지를 제시한 줄 아냐? 그것들 없어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제시한 거다." 아이오드는 계속 마나를 끌어모으며 카차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카차에게 제시한 것은 핸디캡 아닌 핸디캡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 기술을 쓸 확신이 든 건 여기가 바로 임시로 생성된 공간이라는 거. 여기서는 아무 기술을 써도 결투가 끝나면 복구가 되지. 그러니까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는 거다." "……." 카차는 입을 씰룩거리며 아이오드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의 검은 이미 강렬한 빛을 토해내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엄청난 힘까지 느껴졌다. "지금 약 2분 30초가 지났거든. 10초에 %2B30%25니까 1분에 %2B180%25, 2분 30초에는 %2B450%25가 되지. 그럼 내 공격력과 더하면 550%25가 되는 거야." "……." "이걸 쓸까 말까 하다가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거야. 뭐, 안 써도 상관은 없지만 한방에 끝낼 수 있으니 말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왼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 일단 이것부터." 그가 손을 밑으로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직 미사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차는 그것들을 피하느라 몸을 바삐 움직였다. 하나라도 맞았다간 아이오드의 기술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이런, 어느 새 5분 지났네. 이걸로 1000%25야." 그의 검은 빛으로 둘러싸여 또 하나의 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검 말이다. 카차는 그걸 보더니 포기했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밑의 관중들은 멍하니 그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비는 이미 그친 뒤였다. "그럼 잘 가라고. 자연검." 아이오드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한 번 바라본 뒤 검을 내리쳤다. 쿠와아아아앙 경기장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솟구쳐올랐고 그것은 하늘까지 꿰뚫은 뒤에 점차 사그라들며 이내 없어져버렸다. ----------- ..................................... 저도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드디어 아이오드의 사기기술이 그 위력을 드러냈습니다 -0-;; 카차가 약한 것도 아니지만 저거 한 방 맞으면 뼈도 못 추리죠 -_-;; 100편이라고 하나 실제로 100편이 아닙니닷!! %2B_%2B 프롤로그, 외전 및 공지를 제외하고 나면 94편이 됩니다 %2B0%2B 그러니 특집은 없습니다!!!(뻐어어억!!!) 리플 답변 벽력검/ 스토리는 다 짜놨지만 글쓰기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 가령 메인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큰 것은 다 생각을 해두었는데 중간 과정이 안 되있는 상태죠 -_-;; 연중은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리드/ 출장...이라기 보다는 기술 참고라고 봐야죠 ^^;;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츄/ 아하하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즐겨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 ... 정말입니다... 8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네,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DevilsTear/ 네,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리죠 ^^ 아이오드가 주인공이고 에일, 라폐인, 카차가 주관계자, 그리고 기타 등등 ^^ vhrfurwkror/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예, 포기하십시오 -_-;; 진홍빛사신/ 조르지 않아도 사줄 것 같습니다 ^^;; 미영인 땡잡은 거죠... 가연을이/ 아하하... 저도 머리가 복잡해질 것 같아서요 ^^;; 의심되는 인물은 한 명 정도 등장할 듯 싶습니다 ^^;; 아직 멀었지만요... -_- Knite기사도/ 아, 네 오랜만입니다 ^^;; blackmoon/ 아하하하, 오랜만이군요 ^^ 리플 답변은 열심히 보시고 계신가요? ^^ 소설!보자/ 쭉쭉 쓰고는 있지만 안 써지고 있는 중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한리드/ 저, 저기... 너무 그쪽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아닙니까? -_-;;;; 칸크제나/ .......그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_-;; 타마르진/ 그러니까 100회 아니라잖아욧!!! %2B0%2B 쟈늑/ 아, 아닙니다 -_-;;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죠 ^^ 뜬구름/ 일주일이면.... 빠른 거죠? ^_^ 극악혈신/ 제가 호칭을 잘못 적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처남은 부인의 오빠나 남동생을 부를 때 모두 쓰는 단어더군요 ^^;; 지적 감사드립니다 ^^ 프로트리/ 후후후훗, 100회지만 100회가 아닙니다 ^^ 어째서 이 말만 반복하는 듯 하군요 -_- 「비평자」/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그런 건 용신한테 부탁하십시오 -_-;;;; 갈수록 늘어가는 리플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 한편으론 저걸 다 언제 답변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아, 그렇다고 리플 달지 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0-;;;; 성급히 뒤로를 누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오늘도 겨우 한 편 완료를 해서 어찌어찌 올립니다 ^^;; 그럼 전 이만 휘리릭~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3930949&WTV1392781=14587650&WTV1357910=45693&WTV1357911=1326049&WTV246810=10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커다랗고 어두운 방 안. 그 안에는 큰 원형의 탁자가 놓여있었고 주위에는 7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원형 탁자의 중앙에는 초가 하나 놓여 있었고 희미하게나마 상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은 무슨 심각한 얘기를 하고 있는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이었고 마침내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그, 그래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렇게 질문하였고 그에 맞은편에 있던 사내가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그에 대답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주위를 살피다가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다시 걸어갔지." 꿀꺽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한 사내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무슨 임무의 이야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심각해보였다. "그런데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뜸을 들였다. 그 모습에 더욱 긴장을 하는 주위 사람들. 잠시 동안 그렇게 있던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는거야." "휴우…." 그의 말에 안심을 했는지 한숨을 내쉬는 한 사람. 그리고 그는 주위를 한 번 쓰윽 훑어본 뒤에 다시 촛불을 바라보았다. 이어 다시 말을 이어가는 그 남자. "그리고 난 한숨을 쉬고는 다시 길을 걸어가려고 몸을 돌렸지. 바로 그 때…." 꿀꺽 또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하던 사내는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더욱 더 긴장을 하는 사람들. "끄아아아악!!!!" "꺄아아악!!!" "커허허헉!!!" "끼야아악!!" "으어어어억!!!" 갑자기 고개를 들며 소리를 지르는 사내때문에 주위에서는 서로 비명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순식간에 긴장된 분위기가 깨져버리는 방. 그리고 누군가 탁자를 '탕'하고 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지금 다들 뭐하시는 겁니까?!!!" 그의 강력한 발언에 주위 사람들은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다. 잠시 후 빛이 켜지며 방 안을 밝혔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확실하게 드러났는데 그건 익히 아는 사람들이었다. 지금 탁자에 손을 댄 채 일어나 있는 사람은 현 드래곤 로드이자 골드 드래곤이란 종족인 아이오드였다. 주위의 사람들, 아니 드래곤들은 아이오드의 왼쪽으로 차례대로 전 드래곤 로드인 골드 드래곤 리즌, 블랙 드래곤 로드 그루드, 그린 드래곤 로드 레이드란, 레드 드래곤 로드 게이드, 화이트 드래곤 로드 아스리온, 블루 드래곤 로드 엘드란이었다. "왜 그러나? 한참 재미있는 부분인데?" "가만 좀 있어봐. 좀 있으면 이야기의 절정이니까." "좀 더 들어보자꾸나, 아이야." "빨리 계속 해봐." "무서웠어요." "그딴 얘긴 무서운 축에도 못 껴." 아이오드의 발언에 그들은 서로 한 마디씩 하며 얘기를 더 들으려고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마지막의 아스리온만은 예외인 것 같았다. 그의 말에 발끈하는 이야기꾼인 그루드. "앙? 뭔 헛소리?" "훗, 솔직히 그딴게 무서울 리가 없잖아." "아까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른 녀석이 누구였더라?" 그루드가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치면서 그렇게 말하였고 아스리온은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밑으로 숙이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회의라고 해서 왔더니 이게 다들 뭐하는 짓들이냐고요?!!" "보면 몰라? 담소를 나누고 있잖아." "차 드세요." "아, 고맙네." 격분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게이드가 친절하게 대답하였고 어느 새 다가온 아르덴이 차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의 앞에 차를 내려놓은 뒤 그에게 말하였다. "마스터도 차나 드시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고마워." 자리에 털썩 앉으며 천장을 보며 한숨을 내쉰 뒤 잠시 멍하니 그 상태로 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리즌이 위로해준다. "언제나 이렇단다. 가끔씩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건데 명목상 회의라고 하는 것 뿐이란다." "차라리 이럴 거면 오지도 않았죠." "허어, 감히 드래곤들의 신성한 회의에 안 나오겠다니!!" "그러는 게이드님도 수없이 빠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수면기랍시고 안 나와서 레어에 찾아갔더니 미네르바랑 쎄쎄쎄하고 있었지." 게이드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그의 옆에 서 있던 가디언, 미네르바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 때 엘드란이 화제를 돌리려는 듯 한 마디 하였다. "아, 그거 알고 있는가? 레인이 드디어 알을 낳았다고 하더군." "와, 정말요?" "오오, 축하하러 가야겠군." "그 두 녀석들 동거한지 얼마됐다고 벌써 알을 낳아?" "호호, 젊음이 좋긴 좋은 거군." "그런데 게이드님은 2세 계획 없으십니까?" 장난스럽게 물어보는 그루드의 말에 화제를 돌린 것과 출산 소식에 기뻐하던 게이드의 얼굴이 굳으며 살짝 붉어졌다. 미네르바는 목까지 붉어진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 시끄럿!! 왜 자꾸 나만 갖고 늘어지는 거냐?!!" "호호호, 가끔씩 오는 게이드님 때문에 여기 온다니까요." "그러게 말야. 저 얼굴 좀 보라고. 호호호호." 그의 반응에 레이드란과 리즌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리즌이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아이야, 드래곤 로드가 힘들지는 않니?" "…전혀요…. 그것보다 이때까지 그 일을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는 걸로 압니다만…." "후훗, 지금은 내가 대신하고 있지만 네가 여기에 더 익숙해지면 그 때 일을 모두 넘길 거란다." "열심히 하라구." "별로 하는 일도 없어. 리즌님도 놀기만 하는데, 뭘." "어머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아스리온이 해볼래?" "아, 아뇨. 됐습니다. 정중하게 사양하죠." 리즌의 장난스런 말에 당황하는 아스리온을 보고 모두들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 그렇지. 그건 그렇고 너는 어떠니?" "네? 뭐가요?" 갑작스런 리즌의 질문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아이오드. 그의 행동에 리즌은 '다 알면서'라는 듯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너와 아르덴과의 관계 말이야. 어때? 진전은 있니?"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렸고 아르덴은 당황하여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할머니!!" "리, 리즌님!!" 아이오드와 아르덴이 동시에 소리질렀고 그 모습에 리즌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니까." "그러게 말예요." "크하하하, 이미 드래곤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건투를 빌겠네." "오, 어디까지 간거야? 포옹? 키스? 침대?" "내 생각엔 벌써 침대까지 가지 않았을까 하는데?" "호오, 얼굴들을 보아하니 그랬겠군." 순식간에 아이오드와 아르덴에게 시선이 몰리며 한 마디씩 하는 그들. 특히 아스리온과 그루드는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듯 서로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미치겠군…." 그들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였고 아르덴은 아까의 미네르바와 같은 상황이 되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자자, 이제 잡담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리즌이 손뼉을 치고는 모두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는구나'하며 안심하고는 고개를 들며 이어지는 말을 기다렸다. 그 때 갑자기 방 안의 불이 꺼지며 다시 탁자 가운데의 촛불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이어지는 리즌의 말. "자, 그루드. 아까 못 끝낸 얘기 계속 해야지?" "아하하하, 그러도록 하죠. 이거 긴장감이 다 깨져서 잘 될지 모르겠네." '저야말로 폭주해버릴지 모르겠다고요.'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애써 진정하고는 묵묵히 그루드의 얘기를 듣는 아이오드였다. 얘기가 어찌어찌해서 끝나고 방 안에는 다시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딘가로 갔던 아르덴과 미네르바가 돌아오며 두 손 가득히 음식들을 들고 나왔다. "오오, 드디어 메인 메뉴인가." "이 맛에 여길 오는 거지." "캬아, 이번에도 맛있어 보이는군." "내 가디언인 리드라는 놈은 반은 인간인 주제에 요리를 못 하니, 원." 음식이 차려지자마자 아까의 분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돌아와 버렸다. 아르덴과 미네르바도 의자를 가지고 와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자요, 주인님. 아~ 하세요." "아~" 친절하게 게이드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미네르바. 그 모습에 그들은 먹던 것을 멈추고 잠시 경직된다. "우욱, 닭살." "하아, 저도 남편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이거 이러면 쓰나…." "호호호, 젊음이란." "쳇, 입맛이 떨어져 버렸잖아." 그루드는 헛구역질을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불평불만을 앞세우며 투덜투덜거렸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아이오드는 경직된 몸을 풀고 '역시나 괜히 왔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책하였다. 그러던 중 옆을 돌아보니 아르덴이 음식 하나를 집어서 아이오드의 앞에 갖다 대고 있었다. "마, 마스터도… 아, 아~ 해보세요…." 약간은 기어들어가듯이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안 들릴리가 없었다. 모두가 경직된 상태에서 아르덴만 얼굴이 완전히 빨개진 채 아이오드의 눈치만 살치며 음식을 계속 내밀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굳어진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자, 오랜만에 등장한 드래곤들과 함께.... 닭살 돋는 부분이.... 우욱 -ㅁ- 덧붙여 이번 파트의 주요 주제는 아르덴입니다 ^^ 리플 답변 네튜/ 수장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그냥 로드라고 했습니다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イカルス/ 아, 블랙테러 읽어봤습니다 그것보다 심해보이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 유조아。/ 그냥.... 랜덤에 걸려버린 거지요 ^^;; 참고로 절대 오드아이에서 따온 아이디가 아닙니닷!!! -0-;;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리백숙/ 아.... 그랬나요? -0-;; 요즘 웨스턴 샷건을 보고 있습니다만... 몇 권에서 나오는 지 모르겠군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그냥 설정상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세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가 감사합니다 ^^ G판중독자/ 그냥 쉽게쉽게 지존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0- 41,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재밌게 보고 계시다니 기쁘군요 ^^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올리기도 바쁩니다 ㅠ.ㅠ 조타로/ .....킥복싱이라뇨.... 그건 아무래도 저라도 힘들겠습니다만 -0-;;;;; 그걸 벗어날 수 있는 건 끝없는 용기뿐입니닷!!! .....그래도 안 되면 그냥 운명에 몸을 맡기시죠 -_- 浮雲/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 일단 축하해주시는데 감사 인사는 드려야겠죠 까만사슴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_-;;; 올려놓고보니 너무 사기적이라 낮췄는데 쓰고 있는 곳에만 바꾸고 올린 곳에는 미처 바꾸지 못 했습니다 -_-;;;; 리플 보고 냉큼 고쳤으니 안심하십쇼 -0- 지적 감사합니다 까만사슴코님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몰랐을 것 같네요 ㅠ.ㅠ 한리드/ 오오, 감사합니다!! 단지 편수로만 100이지만요 후후훗 %2B_%2B DevilsTear/ 아, 그렇군요... 언제 정리를 해야되는데 귀찮아서 원 -_-;;;(뻐어어억!!!) 天神龍/ 무한대는 아니고요 일반 필드에서 저 정도 모았으면 주위는 이미 황폐화되어 있을 겁니다 -_-;; 그리고 그 정도도 못 모을 듯 싶네요... 그다지 마음대로 못 쓰는 기술이죠.... 모으는 도중에 주위의 충격으로 살짝 삐끗만 해도 모은 마나들 다 흩어집니다 -0- 『黑猫』™/ 어쩌다 보니 사악하게 되버렸군요 하하하... -0- 켈란/ 없는게 아니라 못 하고 있는 거죠 -_-;; s라이s/ 아하하, 감사합니다 ^^ 감사히 받겠습니다 무상(無上)/ 일단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 1000%25빨리면 16시간 48분마다 한 편씩 올리라는 소립니까? -_- 무립니다... 절대 무립니다!!! 알로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무량불심/ 아하하, 리플 감사합니다 ^^ vhrfurwkror/ 100회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재밌으시다니 또 감사 ^^ 소설!보자 / 감사합니다 ^^ 이제 연재 됐습니다 ^^;; 뜬구름/ 특집편 마련하려고 구상은 마쳐놨습니다 ^^ 水靈/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오츠카/ 2시간동안 보신 오츠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진짜 100편에 특집으로 찾아뵙죠 ^^ 유혈의란(流血儀蘭)/ 폭참은 불가능하고요 -_-;; 되도록이면 빨리 쓰도록 하죠 ^^;; 진홍빛사신/ 감사합니다 ^^ 카차에게 위로의 말 확실히 전해주었습니다 %2B_%2B 그리고 카차는 주연이지만 아이오드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지는 게 당연합니다 후후후훗 %2B_%2B C.S/ 뭐, 뭡니까?!! -ㅁ-;;;;;;;;;; Love류/ 평균 잠드는 시간이 2시랍니다 =_= 평균 글 올리는 시간은 이때고요 ^^;; 황금왕/ 연참은 아니지만 특별편은 마련해놓겠습니다 ^^;; 축하 인사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이카짱/ 시간 나면 찾아가보겠지만... 글 쓰기도 바빠서 @.@ 어쨌든 시간 나면 가보겠습니다 ^^ 龍치기소년/ 네, 기억합니다 -_-;; 많은 분들이 100회를 강조하고 있어서 안 할려고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_-;;;; 프로트리/ 기술에 대한 설명은 天神龍님의 리플 답변에 해드렸고요 그리고.... 드래곤의 레어에 있는 물건들 중에 평.범.한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2B_%2B 환상의반지/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0-;; 적안의눈물/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뇨, 전 그렇게 믿을게요!!! %2B0%2B 타마르진/ 너무 그 장면에 집착하시는 거 아닙니까? -0-;;; 100회 특집은 있겠지만 그런 장면은 넣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 손? -0-;;(참고로 넣을 가능성은 0.0000000.....1%25) 에휴 100편이라고 해서 엄청난 리플들이 쏟아졌군요 ^^;; 덕분에 답변 적느라고 고생을... @.@ 100회 축하 리플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특별편 있을 겁니다 ^^ ....아마도.... 아뇨, 아뇨, 농담이에요 무기는 내려놓으시고요 ^^ 진짜로 있답니다 ^^ 이제... 중반 왔을까나요 -0-;; 엔딩은 다 짜놨으면서 중간 이야기들을 못 짜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_-;; 빨리빨리 에필로그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6693668&WTV1392781=14742596&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34&WTV246810=10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아이오드의 레어 안. 그곳의 탁자에는 아르덴이 앉은 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푸른빛의 목도리였는데 길이로 보아선 거의 완성되어 가는 듯 하였다. 그 목도리를 줄 누군가를 생각하는지 아르덴의 표정에는 기쁨이 가득하였고 아마도 그걸 받았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듯 하였다. 한창 그것에 집중하고 있던 중에 앞쪽에서 마나의 파동이 느껴져 하던 것을 멈추고 그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에 잠시 후 그녀의 마스터인 아이오드의 모습이 나타났다.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아이오드의 모습이 보이자 아르덴은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였고 아이오드도 그에 답하여 인사를 하였다. 주위를 살피던 아이오드는 뜨개질 용구들이 눈에 보이자 그곳으로 다가갔다. "뜨개질 하고 있었어?" "아…, 네." 약간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그렇게 대답하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미완성인 목도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감탄을 한다. "잘 만들었는데?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좋아하겠다." "아…." 아르덴 같은 사람이 선물을 주는데 그걸 거절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몇 안 될 것이다. 아예 없다고 해도 무관하다. 아르덴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 그래. 할 말이 있었지." "…네?" 아르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이때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그가 고백 비슷한 말을 할 확률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도 아르덴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간 접속 못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왜, 왜요?" 그녀가 기대했던 말이 아니라 실망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 생겨 질문을 하였다. 약간 맥이 풀려서 그런지 말을 더듬었긴 했지만 말이다. "아, 중간고사가 있어서…. 공부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응원할게요, 마스터." 며칠간 그의 얼굴을 못 본다는 생각에 아쉬운 감정이 앞서는 아르덴이였지만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를 응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도 마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난 용병단에서 회의가 있어서 이만 가볼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가 가본다는 말에 '조금만 더 있으시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곧이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그녀는 그가 간 자리를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용병단…." 그렇게 중얼거린 아르덴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뜨개질하던 것을 급히 정리하고는 역시나 급하게 어딘가로 달려갔다. 아까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달리 바빠지는 아르덴이었다. "자, 자. 모두 모였으니 이제부터 회의를 시작하겠다." 커다란 주점 안. 그곳에는 미르 용병단이 모여 있었다. 주점을 통째로 빌렸는지 외부인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 미르 용병단 단원들도 가득 차 있었다. 책상을 탕탕 치며 라키가 소리쳤고 주위가 잠잠해지자 이내 그녀가 말을 이었다. "오늘 모인 이유는 우리의 활동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진하다는 거야. 말 그대로 돈벌이가 안 된다는 거지!!" 라키가 주먹을 꽉 쥐며 그렇게 소리지르자 단원들 모두가 움찔하였다. 솔직히 올해 활동한 건 한 건밖에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그나저나 돈벌이 안 된다는 건 선생님이 전에 있던 돈 다 써서 그런 것 아니에요?" 퍼억!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옆에서 재정을 담당하던 마드리가 그렇게 대꾸하자 뒤통수에 라키의 손바닥이 작렬한다.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한 번 말을 이었다. "의뢰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것도 자잘한 것들. 그리고 모두한테 연락하면 꼭 일부가 바쁘다고 일도 흐지부지한 것들인데 괜히 여러 명 필요하냐고 안 오는 경우가 많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주위를 한 번 스윽 훑어보는 라키. 그 모습에 또 모두는 몸을 움찔하였다. 그렇게 말을 끝마친 그녀는 다시 한 번 책상을 탕하고 쳤다. "그.래.서!! 이번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대단위 퀘스트를 해보는 거다!! 던전탐사든 몬스터 사냥이든 사람 죽이기든 가리지 않고 하는거다!! 알겠나!!" "네!!!!" 우렁찬 대답이 들려왔다. 마치 그렇게 대답을 안 하면 죽는다는 듯이. 라키는 그 모습에 만족하며 미소를 띄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면 중간고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난 후의 계획을 잡는 그들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럼 모두들 끝나고 며칠 간은 일정 비워놓도록, 이상!!" 그 말을 끝으로 주점 안이 다시 왁자지껄해지기 시작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일단 용건은 간단한 것이었다. 그보다 오랜만의 모임이였기 때문에 서로 할 얘기들이 쌓였는지 각종 정보를 교환하기에 바빴다. 끼이익 "실례합니다." 순간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에 모두들 말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말을 하고 있더라도 그곳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을 멈추게 마련이였지만 말이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눈부시도록 환한 웃음을 띄고는 단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인은 바로 아르덴이었다. 앞쪽으로 내려놓은 양손에는 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고 옷은 프릴이 달린 원피스였다. 그녀는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쏟아지자 얼굴을 살짝 붉히고 있었다. "에…. 그러니까, 저기…." 라키는 누군지 생각이 안 나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것을 본 아르덴은 다시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아르덴이에요. 아이오드님의 가디언이죠." "아, 그랬지. 오랜만이네요." "네, 축제 때 이후로 처음이죠?" 그제서야 기억난 듯 하나 둘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축제 때 그녀가 아이오드의 가디언인 것을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가. 그러면서 그를 저주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긴 무슨 일이야?" "오랜만에 용병단 여러분들이 모인다고 하길래 음식을 좀 싸왔어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물음에 바구니를 들어올리고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는 아르덴. 그 모습에 여러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 한다. "오옷!! 역시 아르덴님!! 저 곱고 고운 마음씨를 보시라!!" "와~ 오랜만에 언니 음식을 맛 보겠네." "쿠오오, 기대된다!!!" 몇 명은 광적으로 흥분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동안 그 상황이 지속되더니 다시 침묵에 들어갔다. 기대하던 음식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기… 음식은요?" "아차, 내 정신 좀 봐. 자, 그럼 맛있게들 드세요." 그녀가 양손을 맞붙여 가슴팍에 모은 뒤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각자의 테이블에서 빛이 쏟아져 나오더니 대량의 음식들이 소환되었다. 모두는 그 화려함과 양에 놀라 입을 떡하니 벌렸고 맛있어 보이는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용병단 전부는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들어 엄청난 속도로 음식들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음식들을 왜 안 시켜먹냐고 투덜거리던 주방장 아저씨도 음식 맛을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건 마스터를 위한 특별 음식이에요."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다가서며 바구니에서 음식 몇 개를 꺼내들었다. 그것들은 다름 아닌 볶음밥과 샌드위치였다. 그것들을 아이오드의 앞에 내려놓은 뒤 미소를 짓는 아르덴. "제가 제일 잘 하는 음식들이거든요." "아, 응…. 잘 먹을게." 아이오드도 아르덴이 건네준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였다. 그 맛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몇몇이 입맛을 다시며 접근하려 하였지만 아찔한 정도의 미소로 중무장한 아르덴이 옆에 버티고 서 있어 접근을 포기하기 일쑤였다. "음식들은 많으니까 모두들 천천히 드세요." 아르덴의 음식들을 먹기 시작한 이후부터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와 '맛있다'와 같은 감탄사 외에는 다른 소리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좀 시간이 지나서야 모두들 만족하고는 하나 둘씩 포크를 내려놓고는 배를 두드렸다. "아, 잘 먹었다. 고마워요, 아르덴씨." "아뇨, 뭘요." 라키가 평소에 잘 하지 않던 감사 인사를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아르덴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해산하라고 하였고 단원들은 각자의 일을 하러 흩어졌다. 그리고 주점 안에 남은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한쪽에서는 주방장이 아르덴을 직원으로 고용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아르덴도 필사적으로 거절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남았냐?" "그거야 언니하고 오랜만에 같이 다닐려고 하는 거지." "같이 쇼핑도 하고 놀러 다니고, 또…." "알았어. 됐으니까 그만해." 겨우 제안을 거절한 아르덴이 그들에게로 다가왔고 리사가 그녀에게 팔짱을 끼며 밖으로 놀러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언니,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놀아요." "아…. …마스터, 그래도 되요?" "그런 것까지 일일이 허락받지 말라고…." "아, 네…." "그럼 빨리 가자. 아이도 같이 가자." "그럼 나는? 나는?" 카차가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론 자신을 가리키고는 그렇게 물었다. 그 모습에 트린이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높이 들었던 발로 그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콰앙!! "크억!!!" "자, 가자."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카차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서는 트린. 그 뒤를 아이오드 일행이 뒤따라 나갔고 아르덴은 부서진 바닥의 배상이라며 금화 한 냥을 주방장에게 주고는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일행들을 쫓아 밖으로 나갔다. 주방장은 그 모습을 그냥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고 카차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다. "꺄아, 이 옷도 한 번 입어봐." "아, 아니. 저기 난…." "빨리 입어봐요." "이것도!!" 그녀들을 꺅꺅거리며 아르덴을 탈의실로 밀어넣었고 곧이어 다른 옷도 입혀보았다. 여자 일행들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달리 남자들은 엄청 지루한 표정을 지으며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게… 몇 시간 째지?" "글쎄…." "하아…." 서로 한탄을 하면서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대는 그들이었다. 그 와중에 리사가 새로운 옷을 입고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왔다. "아이, 이건 어때?" "어? 예쁘네…." "헤헤, 고마워."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대답하는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별 감흥도 오지 않는 아이오드였다. 마침내 옷 사기가 끝났는지 가게를 나왔고 다행히 아공간이 있어서 짐을 잔뜩드는 일 같은 건 없었다. "후후." "헤헤." 어느 샌가 아이오드의 양옆에 팔짱을 끼고는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과 리사. 아이오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빼지도 못 하고 그걸 용납해줄 둘도 아니었다. "흐음, 갈수록 과감해지는데?" "그러게 말야…." "그런데 우리 뭐 잊어먹은 거 없어?" "뭘 말이야?" 트린과 에이사가 그 셋을 보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이 의문스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지만 에일은 생각이 나질 않는 듯 시큰둥하니 대꾸했다. 어느 새 시간은 흘러흘러 해가 질 시간이 되었고 그들이 헤어질 시간도 된 듯 하였다. 모두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아르덴과 리사가 특히 심각했다. "히잉, 더 놀고 싶었는데." "나중에 또 시간 내면 되잖아." 리사가 울먹이듯이 말하였고 아르덴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던 리사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이. 부탁이 있는데…." "…뭔데?" 혹시 아니겠지하며 일전의 생각들을 지운 아이오드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녀의 대답을 기대하였다. "아르덴 언니하고 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 같은 거 없어?" "…모르겠는데?" 그가 생각한 것이 아니란 것에 안심을 하면서 생각을 해봤지만 그의 머리속에는 그런 아이템이 없었다. "만약에 있으면 줄게." "와~ 고마워, 아이♡" 쪽 순식간에 그에게 다가간 리사가 그의 볼에다가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경악을 하는 일행들. 아르덴이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짓더니 역시 아이오드에게 다가갔다. "나도♡" 쪽 아르덴은 리사보다 더 대담하게 팔로 목을 휘감으며 반대쪽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일행들은 더욱 입을 쩌억 벌리고는 멍하니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정적을 깨는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크아아아아!!! 드디어 찾았다!!!!!!!" 온 동네가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는 한 사람. 저멀리 보이는 모습은 분명 아까 전 잊어버리고 있었던 카차였다. 그의 모습에 잠시 굳어버리는 일행들이었지만 곧 풀려버린다. "아, 그랬지…." 대표격으로 아이오드가 한 마디 중얼거린다. 다른 사람들도 그에 공감하는 듯 그냥 가만히 있고 카차는 이내 폭주해버린다. "이 자식들!!! XXX하고 YY하… 꾸엑!!!" 빠가악!! X가 나올 때부터 달려가고 있던 트린이 그의 얼굴에 드롭킥을 먹였고 반대편에서는 어느 새 나타난 라이안이 돌려차기를 먹이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들은 에이사는 얼굴이 빨개진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주인님~ 나도♡" 쪽 역시 어느 새 나타난 에린이 아르덴과 같이 팔로 에일의 목을 휘감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에 기겁을 하는 에일. "으히힉?!! 너 뭐 하는 거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그냥 웃기만 하는 에린이었다. 그리고 대답을 받길 포기하였는지 에일이 이번에는 다른 질문을 한다. "그런데 너희들 도대체 어디에 뭐하고 있었던 거냐?" "비♡ 밀♡" 검지를 들어올린 뒤 윙크를 하며 귀여운 표정으로 그렇게 대답하는 에린이었다. 하여간 여기저기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 여기저기 염장질~ 에헤라~ ~(-0-)~ 어쨌건 오랜만에 연참입니다 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8039673&WTV1392781=14743234&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91&WTV246810=10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슈우욱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평소와 같이 인사를 나누는 아이오드와 아르덴. 중간고사가 끝나서 잠시간의 부재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오드였다. 물론 용병단 계획은 다 짜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쩐 일이세요?" "아, 전에 리사가 말했던 그 아이템 좀 찾으려고." "아, 그거라면 제가 이미 찾아놨어요." 아르덴이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어디론가 가더니 무언가를 들고온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보여줬는데 그건 한 쌍의 귀걸이였다. 동그란 청록빛의 보석 밑으로 아주 작은 투명한 보석으로 이루어진 줄에 드래곤의 날개로 짐작되는 작은 모형이 붙어 있었다. "한 개씩 차고 원할 때 만지면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대요." "그래? 고마워, 아르덴. 나중에 내가 전해줄게." 아이오드는 그녀에게서 하나의 귀걸이를 받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르덴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이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역시 귀걸이 하나를 내밀었다. 아까와 똑같은 형태였다. 아이오드는 그걸 받아들고 의문의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찾다보니 두 개가 있어서요…. …하나는 마스터가 차세요…." "그래? 고마워." 아이오드는 감사 인사를 하며 오른쪽에 귀걸이를 달았고 아르덴도 그 모습을 보고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양쪽에 귀걸이를 달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지고 아이오드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난 이만…." "자, 잠깐만요, 마스터!!" 당황해서 그런지 소리를 크게 지르고는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이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저, 저기… 이거… 바, 받아주세요…." 그녀가 겨우겨우 말을 내뱉으며 내민 손에는 정성스럽게 짜던 파란 목도리가 들려있었다. 아르덴은 혹시 안 받을까 불안한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목도리를 집어들었다. "아…." "고마워, 아르덴. 잘 쓸게."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목에 그것을 둘렀다. 그리곤 목도리의 정보를 보았다. [아르덴의 목도리(아이오드 전용)] 방어력 : 500 내구력 무한 부가 기능 : 동상, 냉동 등에 걸리지 않는다. 아르덴이 마스터인 아이오드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짠 파란 목도리. 보고 있으면 아르덴의 사랑이 느껴진다. 이 목도리를 착용하면 굉장히 따뜻할 것 같다. "……." 목도리의 설명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오드. 그 모습에 아르덴은 더욱 불안감을 느낀다. "마, 마음에 안 드세요?" "응? 아냐, 굉장히 마음에 들어." 아르덴이 울먹이는 표정으로 묻자 아이오드는 급히 손사래치며 그렇게 말한다. 그에 아르덴은 표정히 환해지며 미소를 짓는다. "그럼 이만 가볼게." "네, 다녀오세요." 슈우욱 아르덴은 돌아가는 아이오드를 향해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그가 사라진 뒤에도 그 자리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감각에 무언가가 걸렸다. "…침입자…인가요? …꽤 많군요." 그녀는 아이오드와 있을 때랑 달리 무표정으로 돌아가며 레어를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슈우욱 "아, 왔냐?" "어라? 너 그건…." 아이오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은 그의 목에 두른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 아이오드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깨달은 듯 설명을 해준다. "아, 이거 아르덴이 선물로 준 거야." "쳇." 한 명만 불만을 토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오늘은 어디 가지?" "글쎄, 누구 좋은데 알어?" 지금 그들의 레벨은 모두 230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정말로 경의로울 정도의 업 속도였다. 그들은 고민고민하며 사냥터를 정하였다. "오우거의 계곡 어때?" "흠, 괜찮네." 오우거의 계곡. 말 그대로 오우거들이 떼거지로 사는 곳이다. 보통 210~240대의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목적지가 정해지고 재빨리 준비까지 마치고는 오우거의 계곡으로 출발한 아이오드 일행들. 그리고 도착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오우거들을 보고 감탄한다. "휘유~ 정말 많네." "어차피 저것들은 지나쳐 가야돼." 주위에 있는 그냥 오우거들은 이미 그들의 상대가 아니었다. 어차피 그들의 목표는 보스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재빨리 그곳을 지나가기 시작하였고 멋모르고 깝죽대는 오우거들만 손을 봐주었다. 지금 아르덴은 넓은 공터에 혼자 서 있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며 그녀의 머리를 흩날렸고 그와 함께 나뭇잎도 휘날렸다. 너무나도 평온한 공간.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불안해 보이는 공간. 주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흔하디 흔한 새소리마저….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고 있는 듯 너무나도 조용했다. 부스럭 "왔군요…." 그녀의 앞쪽의 수풀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고 그에 아르덴은 감았던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이윽고 수풀 속에서 세 명의 인물들이 걸어나왔다. 한 명은 가죽갑옷을 입은 채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다른 두 사람은 검사인 듯 강철 갑옷에 검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굉장히 지친 모습이었다. "……." 참고로 그들 셋은 모두 남자였다. 그들은 앞에 서 있는 아르덴의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움 때문에 잠시 숨을 멈추고 멍하니 그쪽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런 숲속에 여자 혼자 있는게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급히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꾸었다. "한 번만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세요." "……." 단호한 아르덴의 말에 잠시 당황하며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던 세 사람이 이내 키득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크크, 난 또 뭐라고. 가디언이잖아." "하하하, 웬 여자가 여기 있다 싶었더니 가디언이었나?" "혹시 드래곤 아냐?" 걱정스러운 듯 묻는 한 검사의 말에 마법사로 보이는 인물이 다시 키득거리며 말을 잇는다. "아닐거야, 저 여자 본 적이 있어. 축제 때 미인 콘테스트 1위였지, 아마." "아아, 생각났다. 가디언이라고 밝혔었지." "주인인 놈은 유저겠지? 아, 그럼 축제 때 나타났던 그 드래곤인가?" "그럼 골드 드래곤이잖아. 이거 수입이 꽤 되겠는데?" "하여간 그 녀석도 부럽군. 저런 여자를 맘대로 부릴 수 있다니 말야." "크크크, 이런 저런 짓을 마구 해대겠지? 분명 변태놈일거야." 그들은 아르덴이 노려보고 있는 것도 무시한 채 서로 말을 주고받기에 바빴다.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욕하는 말에 화가 난 상태였다. "마스터를 욕하시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호오? 화났나 본데?" "됐어.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데, 뭘. 어차피 NPC… 아니지 몬스터일 뿐이니까 말이야." "그렇지, 뭐. 그럼 상대해줘야지." "크크크, 그나저나 아까운 외모인걸. 이게 성인용이었다면 그 짓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야." "아까워도 할 수 없잖아. 그래도 옷은 좀 찢어지는 모양이니 스샷이라도 찍든지, 하하하." 그들의 말에 더욱 화가 난 아르덴은 오른손을 들어 커다란 불꽃을 생성해냈다. 그 모습에 약간 당황하는 세 사람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시죠." 화가 나지만 아르덴은 그들을 죽일 마음이 없었다. 아무리 적이고 침입자라지만 그들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죽여도 살아날 생명이지만 그녀는 어떤 생명이라도 죽이고 싶지 않았다. "마법사잖아." "크크크, 그걸 써볼까?" "야, 그건 드래곤 때 쓰려고 했잖아." "솔직히 드래곤은 무리야. 아무리 우리가 280대라지만 드래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그래서 이쪽을 죽이자고?" "그래, 경험치고 상당할테고. 무엇보다… 눈이 즐겁잖아, 크크크." 그렇게 말하더니 마법사는 품에서 스크롤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는 부욱하고 힘껏 찢어버렸다. 그러자 그들 주위로 커다란 반구가 형성되며 상당한 범위를 감쌌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거군요." "크크크, 꽤나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후회할걸?" "후회하는 건 당신들입니다." 그렇게 말한 아르덴이 수인을 맺으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웃기만 할 뿐 그녀를 제지하진 않았다. "…떨어지는 유성의 빛이여, 부탁하오니 지금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슈팅 스타!!" 그렇게 소리치며 그들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에 그들은 아예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하기 시작하였다. '마법이….' 그녀가 한 번 더 시도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그에 아르덴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다. "무슨 짓을 한거죠?" "크하하하하, 어차피 죽을 텐데 설명은 해주지. 아까 내가 찢은 스크롤은 마법 금지 공간을 만드는 곳이지. 이건 특이해서 5등급 이상의 마법은 전혀 쓰지 못하게 하거든. 혹시나 해서 놔뒀는데 이런 때 쓰게 되네, 크크크." "그런…." "너도 알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버프 마법들은 모두 3등급 이하. 아무리 네가 강하다고 해도 이 둘을 상대론 못 이길걸." 그렇게 말을 마친 마법사는 검사들에게 각종 버프를 걸어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게 끝나자마자 아르덴에게 달려드는 그들. 아르덴도 자신에게 헤이스트를 걸어 공격을 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검사와 마법사의 신체적 능력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 "파이어볼." 둘에게 하나씩 파이어볼을 날렸지만 가소롭다는 듯이 일검으로 베어버리고는 다시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아르덴은 그걸 보고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는 급히 마법을 사용한다. "파이어 월." 그녀의 앞으로 커다란 불꽃의 벽이 생기고 둘의 접근을 방해하였다. 잠시간의 시간을 벌어서 이 상황을 헤쳐나갈 궁리를 하고 있던 아르덴은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급히 실드를 펼쳤다. "실드!" 파앙! 파이어 에로우였다. 아르덴은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었다. "……." "왜 그래?" "아니…. 느낌이 안 좋아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아이오드에게 라폐인이 걱정이 되는 듯 물어보았다. 아이오드는 그렇게 대답은 하긴 했지만 어딘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자자, 이제 보스도 얼마 안 남았으니 빨리빨리 가자고." "여기 보스가…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였지?" 말 그대로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강철 오우거란 뜻이다. 강철 오우거는 피부가 강철처럼 단단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웬만한 공격은 먹히지도 않는다고 한다. 쿵 쿵 쿵 "크워어어어어!!!" "말끝나기가 무섭게…." "모두 전투 준비!" "이것 때문이었나 보지?" "글쎄…." 그가 느낀 불안감에 맞게 보스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찜찜했다. 그래서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에린아, 본모습으로 변해라." "에에? 그럼 재미없는데…." "…맘대로 해라, 맘대로. 언제 내 말 들은 적 있냐?" 좀 더 쉽게 상대하려고 했지만 에린이 거부한다. 에일은 계약 위반이라며 투덜거리면서 도를 꺼내들더니 카차와 함께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에게 달려들었다. 라폐인은 화살을 장전하였고 아이오드와 에린은 마법을 준비하였다. --------- 에에.... 연참입니다 -0-;; 그렇다고 다음 주 쉬는 거 아닙니다 ;;;; 원래는 이 편이 더 길 예정이었습니다만 편수가 어중간해서 중간을 자르기로 했죠 ^^;; 그렇다고 많이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만... 리플 답변 선진(瑄鎭)/ 아, 예.... 보지 마세요 -_-;; 마[검]사/ 아, 말씀 고맙습니다 ^^;; 리플 감사드리고여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림성†/ 상당히 많이 듣고 있는 말입니다만 사실과 무관합니다 -_-;; 춤이나 댄스나 그게 그거니까여 ^^;; 7, 22, 2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클마스터/ 그 '레즈'가 아닙니닷!!!!!!! -0-;;;;; 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땅콩맛아쑤크림a/ 운빨은 주인공의 기본 덕목이죠 ^^;; 5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운/ 히루마 요이치~!!! 제가 존경하는 분이죠 후후훗 5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벩벩이/ 에, 뭐... 비슷하다고 하죠... -_-;;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용케도 알아보셨군요 %2B_%2B 8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드래곤 별 거 있나요 놀고 싶으면 놀고~ ^^;; 아르덴 귀엽다는 말 동감입니다 vhrfurwkror/ 예이~ 연참하고 말았습니다요 ^^ 유혈의란(流血儀蘭)/ .....뭘 상상하신 겁니까.... -_-;; 마이로크/ 저에겐 절대회피라는 엄청난 기술이 있습니다 %2B_%2B 한리드/ 원래 속도니 좀 진정하시죠 -_-;; DevilsTear/ 아닙니다... 원래는 독자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란 취지로 하였지만 늘어나는 리플들에 의해 역시 늘어난 것 뿐이죠 -_-;;;; 뜬구름/ 더욱 귀여운 장면을 넣고 싶었습니다 후후훗 ^_^ 水靈/ ...정말 뭘 말하는 겁니까? 아니, 그전에 아르덴에게 죽을 지도... -0-;; 조타로/ 어라... 커플을 응원하시는 분이 계시네.... 죽이도록 하죠 %2B_%2B 아아, 농담입니다... -_- 오츠카/ 아하하, 겨우 일주일이랍니다 ^^ 켈란/ 캬... 부럽죠, 부러워... -_-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자련[紫蓮]/ 아... 전편에선 더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이편까지 올 수 있을까요? -_-;; 붉은하늘빛노을/ 완결을 위해 버닝하고 있답니다 %2B0%2B 성실연재는 언제나~ 하지만 전혀 아니라고들 생각하시죠 -_-;; 적안의눈물/ 말 그대로 우주를 갈라버리는 동시에 지구를 멸망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0- 황룡산/ 옙, 건필입니다 ^^ 진홍빛사신/ 우리들의 인기인인 아르덴이라죠 ^^ 하얀냐옹이/ 아, 예.... 이미 알고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앞의 말에는 동감입니다만 그렇다면 얘기에 커다란 지장이 -0-;; 주연들이 커플이 좀 있어서.... 환상의반지/ 걱정입니다, 걱정이에요 -_-;;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면 중요인(?)들에게만 하도록 해야할 것 같군요 -_-;; blackmoon/ 아하핫, 리플 답변 적기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0^;; 다더/ 넵, 건필입니다 %2B_%2B 프로트리/ 훗, 이제 그 정도는 사소한 걸로 치부하고 넘어갈 정도는 되지 않았나요? ^0^ 타마르진/ 어떤 걸 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B_%2B 블레II이드/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은... -0-;;;; 이번 파트는 예전부터 깊이 생각해오던 거라 글을 좀 더 빨리 써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하지만 왠지 저번 꺼보다 쓸 시간이 더 부족하다는 거 -_-;; 왜 쓰고 싶을 때는 이렇게 시간이 없을까요? -0-;; 아시는 분은 간단하게 리플로 안 남기셔도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0345920&WTV1392781=14845424&WTV1357910=45693&WTV1357911=1349480&WTV246810=10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후우…, 후우…." "크어어…." "헥, 헥…." 모두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점점 사라져가는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를 보고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잡은 보스에게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기대해보는 그들. "에게?" "돈밖에 없잖아!!" "젠장." 달랑 돈 뿐만 남기고 떠나버리는 가난한 오우거. 마치 자신들을 비웃는 듯 오우거가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에일과 카차는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야, 너 아까부터 왜 그래?" "응? 모르겠어…."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물음에 눈만 살짝 돌리며 건성으로 대답하였다.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던 라폐인은 그의 귀에 못 보던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근데 너 그거 뭐냐?" "…응? 아, 이건…."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준 거라고 말하려고 하며 귀걸이를 만졌다. 그 때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무슨?' 아르덴의 목소리는 상당히 지쳐보였다. 누구랑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거친 숨을 내뱉으며 힘겨운 말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야, 아이." 옆에서 라폐인이 불렀지만 아이오드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일행들도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그를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가야겠어." "에? 가다니, 어딜?" 목걸이를 잡고 급히 돌아가려던 그가 라폐인의 물음에 고개를 들며 대답하였다. "아르덴이 위험해." 그는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일행들을 뒤로 하고 급히 레어로 이동하였다. "하아…. 하아…." 아르덴은 주위를 살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까까지 깨끗했던 옷은 군데군데 얼룩지고 찢어져서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녀의 얼굴에서나 거칠게 상하로 움직이는 몸을 봐서나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주위의 상태에 많이 좋지 않았다. 나무들로 둘러쌓였던 곳은 아까보다 더 넓어졌고 곳곳에는 쓰러진 나무들과 옹이, 파인 자국들이 가득하였다. "헉…. 헉…. 정말 오래도 버티는군." 지금 그녀와 마주보고 있는 상대들인 한 명의 마법사와 두 명의 검사는 아르덴보다는 나아보였지만 역시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인벤토리에서 포션을 꺼내 마시기 시작하였다. 아르덴도 간간히 치료 마법을 써서 외상을 회복하였지만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봐, 이만 포기하지 그래?" "하아…. 절대 안 됩니다." "큭, 역시 NPC는 안 된다니까. 적당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후우~ 자, 이만 끝내자고." 그들은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전투 자세를 잡고는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아르덴은 몸은 지쳤어도 눈빛만은 처음과 다를 바가 없이 그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그들은 그녀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듯 멍하니 웃다가 곧이어 웃음을 터뜨렸다. "크크큭, 당연하지." "하하하, 아까도 말했잖아. 드래곤의 영토이니 이렇게 온 거지." "쉴 시간을 벌려나 본데 그래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들의 당연하다는 듯한 비웃음에 그녀는 입술을 꽉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또 다른 그녀의 질문에 그들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아까보다 웃음이 더 커졌는지 그 시간은 더 길었다. "크하하하, 너 바보 아냐?" "그렇게 당연한 걸 묻다니, 크크크큭." 한참을 웃던 그들은 잠시 후 웃음을 멈추더니 여전히 실소를 띈 상태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아까 한 가지라고 하지 않았나? 뭐, 우리야 상관없지만…." "목적은 바로 돈과 아이템이지. 드래곤의 레어는 보물창고라고." "거기다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어디 갔다는 얘기겠지. 너만 쓰러뜨리면 된다 이거야."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그다지 자신이 없는 아르덴이었다. 최소한 마법 금지 결계만 깨진다면 이길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검사들은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마법사는 캐스팅을 하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한 명당 10여발씩 매직 미사일을 날리고는 뒤로 몸을 피하는 아르덴. 그리곤 피하면서 검으로 쳐내는 검사들을 향해 양손을 뻗는다. "라이트닝 썬더." 콰지지지직!! 거대한 번개가 그들에게 작렬하였고 그런 모습을 보며 아르덴은 다시 빠르게 수인을 맺었다. 그러면서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피하고는 연기를 피워대며 모습을 드러낸 두 검사를 바라보았다. 두 검사는 온몸이 그을려 있었지만 큰 타격은 받지 않은 듯 다시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그런 그들을 향해 아르덴은 다시 마법을 날린다. "빙염화." 커다란 불꽃이 날아가 그들에게 명중하였고 그것은 곧 얼음으로 바뀌더니 이내 깨져버린다. 쇠를 고열으로 온도를 높인 뒤 급속 냉각시키면 깨지듯 그들의 갑옷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다시 달려드는 두 검사. 그리고 그들 뒤에서는 아이스 볼트가 날아든다. "무한한 마나의 힘이여, 그 근본의 힘을 빌리나니 저에게 절대 방어의 힘을!! 룬 실드!" 그녀가 빠르게 주문을 외우며 앞으로 양손을 내밀자 그녀를 감싸는 반투명한 하얀 빛. 그리고 그들의 공격은 그 빛에 맞혀 모두 무위로 돌아가버린다. 고대의 마법이라 일컬어지는 룬 실드. 고작 3등급의 마법이지만 절대 방어라는 말에 걸맞게 엄청난 방어력을 차지한다. 하지만 마나의 양과 까다로운 술식 때문에 배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마법이다. 현재 라이즌의 세계에서는 그 주문조차 알려진 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공격이 쉽게 막히자 잠시 공격을 멈추고는 하얀 막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스킬을 써대며 공격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무리였다. 한편 안에 있는 아르덴은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이젠 이걸로 버티는 수밖에 없군요. 마스터께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대로라면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터를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버티며 결계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듯 하였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두 검사들이 강대한 기운을 풍기며 전투 자세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아르덴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저건….' 아이오드는 레어에 돌아오자마자 아르덴을 미친 듯이 찾았다. 레어 안을 샅샅히 뒤져봤지만 역시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 레어 앞의 절벽 끝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숲은 잠잠하기만 하였다. 마치 숲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던 그의 눈에 연기 한 줄기가 잡혔다. 그리고 그 주위로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는 것도 발견하였다. 그러나 꽤나 먼 거리였다. 그는 절벽 밑으로 곧장 뛰어내리더니 플라이 마법을 써 안전하게 착지한 뒤 헤이스트를 걸어 빠르게 달렸다. 아르덴이 무사하기만을 빌며…. '젠장. 그런 녀석들이 오면 미리 얘기해야지!' 마치 아르덴에게 말하듯 그렇게 속으로 소리치는 그. 주위에서 간간히 돌아다니던 몬스터들은 그가 드래곤임을 안 건지 풍기고 있는 강력한 살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를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전의 그 결계처럼 보이는 반투명한 막이 보였고 그는 그것을 밀쳐내듯 팔로 걷어내며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무사할 거라고 믿으며 달려갔다. …그리고 발견하였다. 아르덴은 신경을 바짝 세우며 밖에 있는 이들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명의 검사가 움직였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빠르게…. "궁극기. 맥시멈 크래쉬(Maxium Crash)!!" 스팟 순간적으로 그 검사가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룬 실드에 전달되는 강력하고도 엄청난 힘. 쿠콰아아앙!!! "꺅!!" 채애애앵! 그녀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지만 룬 실드가 산산히 깨져나갔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로 얼굴을 가린 채 풍압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들리는 또 하나의 목소리. "궁극기. 플래시드 데스(Placid Death)." 샤아아악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멈추는 듯 하였다. 푸하악 무언가가 뿜어져나오는 소리와 함께 아르덴의 시야는 붉은색으로 점차 물들어갔다. 우연이 라이즌이란 게임을 접하고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 우습게도 난 드래곤이란 종족에 선택되고 말았다. 만약 신이라는 게 있다면 이걸 장난이라 해야되나? 어쨌든 이 드래곤이란 게 되면서 나는 아르덴을 만났다. 처음에 아르덴을 만났을 땐 나도 말을 잃을 뻔 하였다.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예쁠 수도 있다니…. 이걸 직접 말한다면 또 부끄러워하며 어딘가로 숨어버릴 것 같지만 말이다. 아르덴은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아르덴의 말대로 마스터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왠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엄마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그때부터 아르덴은 나의 가족이 되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가족 말이다. 나도 바보는 아니기에 아르덴이 나를 좋아하는 것쯤은 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은 뭐라고 할까나… 단순히 정말 친한 친구나 동생 같은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한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아르덴은 이곳에서는 살아있고 자신도 살아있다고 느낀다. 나도 이곳에 들어오면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가상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이곳을 '또 다른 나의 세계'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제는 버릴 수 없게 된 소중한 곳.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소중한 아르덴. 그런 아르덴이…. …피를 흩뿌리며 천천히 쓰러지고 있었다.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는 듯 하였다. 그리고 입을 뻐끔뻐끔 벌리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이런 아르덴의 모습을 볼 때부터 나에게 청각이라는 게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귀에는 똑똑히 들렸다. 들릴 리가 없는 아르덴의 목소리가….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마침내 아르덴의 등이 바닥에 닿았다. 가녀린 몸이 땅에 한 번 튕긴다. 나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그와 함께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내 목으로 무언가가 올라왔다. 난 그것을 내뱉기 위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르데에엔!!!!!" ---------- 에... 이 상태로 끝내면 독자분들의 엄청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과 한 분이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연참을 합니다 ^^;; 낚시 아니길 빕니다.... 아, 그리고 스크롤에 대한 반발이 많으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하겠습니다 ^^ 일단 그건 마법사 전용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영향을 받아서 4등급 이하의 마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죠 하지만 텔레포트 같은 이동 스크롤은 사용이 가능해서 원치 않다면 튀면 그만입니다 ^^;; 또 4등급 이하라도 랭크에 따라서 위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1:1 대결에서는 쓸 일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니다 -_- 옆에 동료들이 있다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8랭크 이상의 마법사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오드에겐 영향 無 (참고로 아르덴은 7랭크입니다 ^^;;) 이 정도면 설명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데요 ^^:; 부족하시다면 말씀하시길... 자, 그럼 다음 편에 계속입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1697710&WTV1392781=14845677&WTV1357910=45693&WTV1357911=1349502&WTV246810=10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골드 드래곤이시자 드래곤 로드이신 아이오드님을 마스터로 모시고 있죠. 아, 다 아시는 얘기였나요? 예? 마스터를 처음 만났을 때요? 아, 저…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이상한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아…, 얼굴 빨개졌죠? 죄송합니다. 다시 얘기 시작할게요. 에…, 뭐랄까요. 마스터를 처음 봤을 땐 가슴이 두근거린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냥 외로우신 분이구나 하고 생각은 했어요. 겉으로는 환해보였지만 저에겐 그냥 무언가에 짓눌리는 사람으로 보였거든요. 그리고… 볼에 키스하셨을 땐…. 아…, 부끄러워라. 에… 뭐랄까…. 아무래도 그때부터 마스터를 좋아한 게 아닐까 하고…. 에헤헤, 괜스래 얼굴이 빨개지내요. 에… 또 특별한 일이…. 아, 마스터와 키스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왜 이런 일밖에 생각이 안 날까요? 마스터와 함께한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면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네, 뭐라고요? 지금 상황이요? 아, 그렇죠…. 아무 감각이 없는지 몸이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제 것으로 보이는 피들이 공중에 흩날리고 있고요. 죽을 때가 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겨우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마스터가 달려오는게 보입니다. 저는 마스터가 왔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다시는 마스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제가 의도한게 아니라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말을 합니다. 목소리는 나오질 않습니다. 그저 제 진심이 마스터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있는 겁니다. 아직 마스터에게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같이 있고 싶은 시간도 많은데…. ……….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제 몸이 땅에 부딪혔습니다.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네요. 그 와중에도 마스터의 모습은 뚜렷이 보입니다. 마스터가 무언가를 소리치고 있네요. …아마도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거겠죠? 후후훗, 기쁘네요. 죽는 순간이지만 마스터가 저를 걱정하고 저를 위해서 이렇게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시니 말이에요. 죽는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단지… 마스터와 함께 더 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마스터…. "아르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몸을 안은 채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아르덴의 몸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저 멍하게 뜬 눈동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앞의 세 사람은 다시 한 곳에 모인채 아르덴을 껴안고 있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드디어 드래곤의 등장이신가?" "그런데 뭐 하는 짓이냐?" "크크큭, 저거 병신 아냐? 이건 게임이라고!! 정신 차려라, 병신!!" "완전 바보잖아, 바보. 크하하하, 현실하고 구분을 못 하는 거냐?" "꼭 저런 녀석이 있지. 어쩌다가 드래곤이 됐는지, 원." 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예전 게마와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뭐라고요?" "아, 진짜!! 이해 못 하냐?!! 내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지." 그렇게 말한 게마는 어디선가 펜을 하나 꺼내더니 탁자 위에 동그라미를 하나 그렸다. "자, 이게 라이즌 게임 전체를 총괄하는 메인 컴퓨터다. 그리고…." 게마는 그 밑으로 선을 세 개를 그렸다. 그 선들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렇게 판타지, 무협, 과학문명으로 나뉘어져 있지. 또 이것들을…." 게마는 말을 이으며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다. "…판타지에 세 개, 무협게 다섯 개, 과학문명에 세 개의 인공지능이 존재한다. 메인 컴퓨터만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 그는 그가 말한대로 선을 그은 뒤 동그라미를 밑에 그려넣었다. 마치 조직도와 같은 모양이 완성되었고 아이오드는 이해를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 세 녀석들 중 한 녀석이 NPC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아르덴이다." 게마는 판타지의 세 동그라미 중 가운데의 동그라미 밑에 선을 그은 뒤 다시 동그라미를 하나 그리고 안에 아르덴이라고 적었다. "그건 다 이해했는데 뒤의 말이 이해 안 가요." "그럼 괜히 했잖아!! 젠장, 잘 들어." 게마는 펜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낸 뒤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아르덴은 우리에게 만들 자료나 복구 자료조차 없다는 소리다. 다른 NPC처럼 살릴 수가 없어. 말 그대로 죽으면 끝." "…진짜요?" 다시 한 번 되묻는 아이오드를 보며 한숨을 쉰 뒤 턱을 괴는 게마. "그래. 복구는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잠시 뜸을 들이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예전과 같은 아르덴은 기대하지 마라."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는 동안에 아이오드는 아르덴을 깨우고 있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손으로 살며시 눈을 감겨주고는 고개를 숙인 채로 천천히 일어났다. 그 모습에 말을 멈추고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그들. "…너희들, 날 잡으러 온 거냐?" "크크큭, 그랬지. 하지만 뭐, 이젠 됐어. 경험치도 꽤 올랐는데 괜히 까이고 싶지 않거든." "그래, 이제 좀 돌아가야겠지." "크하하하, 저 병신은 놔두고 빨리 가자고." 그들은 다시 웃고 떠들며 돌아갈 채비를 하는 듯 하였다. 그 와중에 아이오드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난 이때까지 드래곤이란 모습을 숨긴 채 그냥 인간으로 하려 했었다. 되도록이면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엥? 저 자식 뭔 소릴 하는 거야?" "또 뭔 헛소리를 지끼는 거겠지." 아이오드는 그들이 뭐라고 하건 말건 상관없이 묵묵히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지킬 필요는 없는 거 같다…. …너희들이 날 몬스터로 본다면 난…." 그와 함께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 기운에 놀라며 몸을 움찔하는 그들. "…몬스터로서 너희들을 사냥감으로 봐주마!!!" 쿠와아아아 아이오드에게서 엄청난 빛과 함께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들은 팔로 눈을 가리고는 빛을 막기에 급급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에 가려졌던 거대한 힘과 몸체가 드러났다. 골드 드래곤으로서의 아이오드의 모습이었다. [쿠워어어어어!!!!] 거대한 입을 쩍 벌린 채 분노한 음성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 목소리에 나무들마저 두려움에 물들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건 세 사람에게도 통용되는 말이었다. ['극한의 공포' 상태에 걸리셨습니다. 체력 40%25 감소, 마력 40%25 감소, 공격력 30%25 감소, 방어력 30%25 감소, 마법 저항 40%25 감소, 공격 속도 50%25 감소, 이동 속도 50%25 감소.] 최악의 패널티를 받은 채 눈을 크게 뜨고는 몸을 부들부들 떠는 그들. 그런 그들의 모습을 아이오드는 차갑고 섬뜩한 파충류의 눈동자로 훑어본다. 그리고선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홀드.] 그의 말에 몸의 떨림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지만 그것은 곧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의미였다. 도망칠 수도 없다는 그 상태에 이른 그들은 점점 절망감에 빠지고 있었다. 한참동안 그렇게 그들을 노려보던 아이오드가 거대한 입을 조금씩 벌려 의사를 전달했다. [생각같아선 정신 마법을 걸어서 극한의 고통 속에 빠뜨리고 싶다.] 낮게 으르렁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또 한 번 몸을 떨었다. [하지만 네 말대로 여긴 게임이다. 현실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왠지 모르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약간은 안심을 하였다. 가상현실을 하다가 죽거나 정신병에 걸린 사람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대신 경고를 하나 하지.] "……?!" 그의 말에 의문스러움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들.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오드는 이내 말을 잇는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기서 죽는다. 최대한 고통스럽게.] "……."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뒤의 말에 섞여있는 살기에 다시 한 번 몸을 움찔하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의 눈이 더 싸늘해지며 말이 이어진다. [그리고 너희들은 캐릭터를 삭제해라.] "뭐, 뭣?!!" 예상치도 못한 말에 그들은 경악스러움과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비웃는 듯이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냐? 나는 너희에게 추적 마법을 걸꺼다. 그리고 부활한다면 언제든지 가서 죽여주지. 어디서 부활하든 어디 있든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레벨 다운이 되서 레벨 1이 되게 만들어 줄까? 그때서야 이해하겠냐?] "우, 웃기고 있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큭. 가능하냐고? 당연히 가능하지. 안 되면 아이템 하나에 추적 마법 건 뒤 착용 해제 불가하게 만들면 되거든. 왜? 이래도 불가능해 보이냐?]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하였다. 이 녀석은 진심이라고. 정말로 대륙 끝까지 쫓아와 우리들을 죽일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하나의 희망을 품고 말을 이었다. "우, 우리들이 어느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대륙 최강 길드, 가이아가 바로 우리 길드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꽤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거든." 그렇다. 그들에게는 길드가 있었다. 랭킹 1위라는 엄청난 호칭을 가진 가이아가 만든 가이아 길드. 그들은 그 이름에 희망을 걸었다. [그래서?] 하지만 들려오는 건 더욱 싸늘한 대답뿐. 쓰러져 있는 아르덴을 몸 밑에 보호하듯 놔둔 채 그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를 막는 것은 누구든지 다 죽인다. 가이아 길드? 그게 무슨 의미지? 너희들이 하나 잊었나 본데 나 역시 유저다. 한 번 죽으면 살아나지 않는 NPC가 아니란 말이다!] 그렇게 말한 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가까이서 본 분노에 찬 드래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너희들이 아까 왜 살아남았는지 아나? 그건 아르덴이 너흴 죽일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안 그랬다면 너희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거다.] 아이오드는 다시 낮게 으르렁거리며 분노를 드러낸 뒤 다시 한 번 각인시키듯 말을 이었다. [내 경고를 잊지 마라. 그리고 진정한 지옥이 뭔지 보여주마.] 그들은 몸을 극도로 떨었다. 그들이 믿고 있는 마법 제한 결계는 그가 폴리모프를 풀 때무터 깨어진 지 오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나지막히 주문을 외었다. [헬파이어.] 쿠화아악 "끄아아악!!!" 그들 밑에서 솓구쳐 오르는 청록빛의 불꽃. 그것은 그들 몸 전체를 휘감으며 타올랐다.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그 불 속에서 그들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캔슬. 리커버리.] 헬파이어를 사라지게 한 채 회복 마법을 시전하는 아이오드. 그에 그들의 몸은 급속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그들이 쉴 시간을 그대로 놔두진 않는다. [리버스.] 아이오드의 한 마디에 둥실 떠오르는 그들의 몸체. 하지만 힘이 빠졌는지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주문이 이어진다. [그래비티.] 콰앙!! "크아악!!" 커다란 폭음과 함께 땅에 쳐박히는 그들의 몸체. 그리고 아이오드는 그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콰앙!! 콰앙!! 콰앙!! 한 번 할 때마다 들리는 폭음과 비명 소리. 그들은 기절하고 싶어도 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오드는 리버스로 다시 공중에 떠올린 뒤 마법을 시전했다. [리커버리.] 다시 회복 마법. 그들은 몸이 회복되었음에도 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 목이 충분히 부풀어 올랐을 때 고개를 떨구며 숨을 내뱉었다. 콰아아아아아!! 그의 입에서부터 나온 거대한 브레스가 그들을 삼키고서 숲의 일부까지 날려버렸다. 힘조절을 한 건지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온몸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연기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들에게 다시 나지막히 말했다. [경고 절대 잊지 마라.] 다시 한 번 더 싸늘하게 말을 한 아이오드가 이제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마법을 시전하였다. [그래비티. 록 스피어.] 쿠콰쾅 그들이 떨어지는 동시에 땅에서는 뾰족한 돌 기둥이 세 개 솟아오르며 마침내 그들의 몸을 꿰뚫어버렸다. "끄아아아악!!!" 그들은 동시에 커다랗게 비명을 지르더니 마침내 축 늘어져서는 몸이 회색빛으로 변하며 점차 사라져갔다.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그리고 다시 몸이 빛으로 감싸졌고 그와 동시에 돌기둥도 다시 땅 속으로 돌아갔다. 아이오드는 인간인 상태로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시선을 내려 쓰러져있는 아르덴을 쳐다보았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은 무너지듯이 주저앉았고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미안…. 미안해…. 정말로…." 그는 계속 사과의 말을 반복하였다. 그에게선 아까와 같은 분노는 느낄 수 없었고 끝없는 슬픔만이 남아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을 반복하였다. "…뭐가 골드 드래곤이고… 뭐가 드래곤 로드냐…."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땅에 양손을 짚더니 그대로 머리를 찧었다. 쾅!! 커다란 소리와 함께 그의 머리가 바닥에 닿았고 그는 잠시 그대로 그렇게 있었다. "힘을 가졌으니 소중한 걸 지키겠다는 결심은 도대체 어떻게 됐냐고!!" 쾅!! 쾅!! 쾅!! 그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땅에 머리를 사정없이 찧었다. 그의 이마에서는 어느새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것은 눈물과 합쳐져 턱까지 이어졌다. "병신같이!! 정말 병신같이!!!" 쾅!! 쾅!! 쾅!! 그렇게 계속 소리치며 머리를 찧던 그가 돌연 머리를 땅에 박은 채 동작을 멈췄다. 그렇게 있던 그가 양손으로 모래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주먹을 꽉 진 손에서는 역시 피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젠장…. 젠장…. 젠장…." 그는 쉴새없이 '젠장'이란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흐느꼈다. 그의 이마와 주먹에서 흘러나오는 피들은 웅덩이를 만들어 고여있었다. 그는 한참을 그렇게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은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그에 깜짝놀라 아이오드는 고개를 번쩍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아르덴을 사이에 두고 한 사람이 서 있었다. 목소리로 남자로 추정되는 그는 순백의 로브를 뒤집어 쓴 채 입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으냐고 물었다." "…살릴 수 있습니까?" 아이오드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의문의 남자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렇다면 제발 살려주십시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심장을 달라고 하면 심장을 주고 제 영혼이라도 드리겠습니다!!" 흐르는 피와 눈물도 생각 안 한채 그렇게 애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의문의 남자는 다시 한 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내가 원하는 건 한 가지 뿐이다." "그게 뭡니까?" 그의 물음에 의문의 그는 미소를 더욱 짙게 만들며 그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영겁의 시간만큼 느껴질 정도의 시간이 지나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녀를 다시 죽게 놔두지 않는 것.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 "왜? 어려운가?" "…아뇨.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잘 됐군. 그럼…." 의문의 남자는 아르덴의 몸 위에 손을 얹었다. 그의 손에서 새하얗고 강렬한 빛이 뿜어지더니 아르덴에게로 옮겨갔다. 그렇게 한참동안 주위를 강렬하게 비추던 빛은 이내 사그라들었고 모습이 드러났다. 아르덴의 몸의 외상은 온데간데 없었고 찢어졌던 옷도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생기가 감돌았다. "아, 아르덴…." 딱! 다시 아르덴을 안아들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다시 미소를 지은 뒤 손가락을 튕기는 의문의 남자. 그러자 아이오드에게 있던 상처들은 모두 사라져버리며 핏자국까지 깨끗하게 없어져버렸다. "이건 서비스라네. 그럼 이만…." "잠깐만요!! 이름이라도!!"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것이네. 그리고 내 …을 그렇… 쉽…… 내… 둘… …지." 몸을 돌린 그는 고개만 돌리고는 진한 미소를 지으며 호탕하게 말하였고 잠시 후 그는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그가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으, 으음…." "아르덴?" 아르덴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이내 조금씩 떠지기 시작했다. 아직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녀. 그는 그녀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스…터?" "그래, 나야. 괜찮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상황이 파악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그에게 안겨있는 채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 곳곳에는 전투의 흔적들이 남아있었고 숲이 날아가 버린 곳도 있었다. "…저… 살아있는 건가요?" "그래." 그녀는 다시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으며 한손으로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후훗, 다행이네요. 저… 마스터를 다시는 못 볼 줄 알고…." "……." 그녀가 하는 말과 행동을 그냥 물끄럼히 보고 있기만 하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바보야." "…네?" "그딴 놈들이 들어오면 미리미리 말하란 말야!! 바보같이!!" "마, 마스터?" 아이오드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르덴을 꽈악 껴안았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는 죽게 놔두지 않겠다는 듯이. 그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더니 그의 말을 알아듣곤 약간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마스터께 폐가 가지 않…." "아르덴." "네, 네?!" 아이오드는 안고 있던 몸을 떨어뜨리며 양손으로 아르덴의 어깨를 잡은 채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에 그녀의 얼굴은 더욱 더 붉어졌다. "가족이잖아." "……."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잖아." "……."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언제든지 달려올테니. 다리가 부러지든 몸의 반쪽이 날아간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달려올테니까!!" "……."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 어느 새 아르덴의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더니 턱 끝까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의 몸을 안으며 가슴에 머리를 파묻었다. "…네…." 아르덴은 아이오드의 품에서 한참동안을 울었고 아이오드 또한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다. 그들은 한참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슈우욱 "야, 무슨 일 있냐?" "아르덴님이 위험하다니?!" "…나중에…." 돌아온 아이오드를 보며 걱정하며 묻는 일행들. 아이오드의 대답에 그들은 더 이상 묻기를 포기한다. 정말로 나중이 되면 말해줄 것이기 때문에. "…나 말이야…." "…??" 한동안 침묵을 고수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더 강해져야겠어." "……." 그의 말에 그들은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잠시 후 씨익하고 웃으며 그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우리가 도와줄게." "…고맙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 아이오드도 이내 씨익 웃으며 각자의 주먹을 역시 주먹으로 가볍게 맞부딪쳤다. 그리고 며칠 뒤에 세 명의 아이디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성되었다고 한다. --------- 역시나 아르덴님 부활~!!!! %2B0%2B 안 했으면 진짜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_-;; 자, 그건 그렇고 이제 다음 편은 기다리시던 100회 특집입니닷!!! %2B_%2B 전혀 특집 답지 않더라도 특집이라 봐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서클마스터/ 자세한 설명은 앞쪽에 드렸습니다 ^^ 부족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버들이/ 다시 또 연참입니다~ 나이스~ (乃--)乃 E.드래곤/ ....저 상태에서 각성하면 도대체 뭐가 될 지 상상이 안 됩니다... -0-;;; vhrfurwkror/ 모두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자가 바로 저입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훗(%3C-웃을 일이 아니잖아!! 퍼억!!!) 내나이열아횹/ 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명은 앞쪽에~ ^^;;;;; 소설!보자/ 폭참은... 무리라니까요... -0-;;; 한리드/ 이번 편이 더 깁니다, 길어요~ ^^ 그런데 이랬다가 다음편에서 줄어들면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답니다 -_-;; 타마르진/ 아뇨, 오히려 그것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_-;; DevilsTear/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개념 無 탑재라죠... -_-;; 가연을이/ 안 죽었습니다... 울지 마시죠 -ㅁ-;; 프로트리/ 우오오오오!!! 제가 폭주해버렸습니다!!! 연참을 2주 연속으로 하다니!!!! %2Bㅁ%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다음 편과 다다음 편을 올려버렸습니다 ^^ 기대에 부흥했나요? 아니면... OTL이죠... 샤스킨/ 너무 착해서 탈이죠, 후후훗 ^_^;; 진홍빛사신/ 에... 디져버렸다죠 -_- 드래곤의 분노는 위대합니다~!! 乃 shadowΞghost/ 아쉽게도(?) 도시는 안 날아가고 숲만 일부 날아가버렸습니다 ^^;; shi/ 네, 나옵니다 ^^ 당연히 나옵니다 다음편에서 나올 예정인걸요, 후후훗 %2B_%2B 천마염제/ 염장질이라... 저도 쓰면서 한 번씩 울컥합니다... 그리고 오타 점검을 하면서 다시 읽을 때도... -_-;; 여러모로 힘든 일이라죠 그리고 드래곤으로서 나왔습니다요~!! 후후후훗 %2B_%2B asdf1535/ 대단하십니다 %2B_%2B blackmoon/ 넣었습니다 %2B_%2B 모두의 염원이 담긴 편입니다 %2B_%2B 조타로/ 잠깐만요... 커플천국입니까? 후후후후훗, 이거 참... -_-%2B 그리고 제가 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까? 하전입자포 정도는 되야죠, 크크크크 %2B_%2B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을 하겠습니다 ^^ 정말로 만약... 진짜 만약에 말이죠 -0- 아르덴이 죽었다면 폭동을 일으킬려고 하셨습니까??? -_-;;;; 아니.. 그냥 잊어주시죠... 제가 죽을 것 같군요... -ㅁ- 에.. 그리고 아르덴의 캐릭터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 편수삽화를 클릭해주시고요 그나저나 삽화를 모르고 늦게 올려버렸네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6043123&WTV1392781=15014956&WTV1357910=45693&WTV1357911=1364889&WTV246810=10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100회 특집 『온천 대소동』&WTV9172643=혹시 기억하시는가? 저번 축제 때 지투전 준우승 상품으로 걸려있던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말이다. 하여튼 드디어 온천이 오픈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미르 용병단이 집결한 것이고. "여어, 왔냐?" "이러면 이럭저럭 다 모였군." 그들은 지금 온천이 있는 건물의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참고로 이곳은 전 서버 공용이며 아이템 거래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 그럼 인원 점검 하자." 지금 여기에는 미르 용병단 전원 25명과 특별히 초대된 아령, 셰릴, 화련이 있었다. 그 이외에는 데리고 올 사람들이 없었다. 참고로 30인이라는 기준에는 가디언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르덴, 에린, 라이안 같은 경우는 부록이라 할 수 있다. "잠깐만…. 지금 우리들이 상당히 무시된 것 같은 기분이…." "나도 그래…." 순식간에 웅성웅성거리는 그들. 참고로 용병단은 단장인 라키, 남자단원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게지, 아든, 브라얀, 라일, 프리트, 아스탄, 유란, 폰스, 마드리, 비드, 인보와 여자단원인 리사, 트린, 에이사, 나르, 샤니르, 루일, 리즌이 존재하고 있었다. 뭐, 중요인물 이외에는 굳이 외울 필요도 없다. "또 무시단한 기분이…." "어이, 잡소리 그만들하고 어서 들어가자고."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쫑알거리고 있던 단원들을 불렀고 그들도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문 옆에는 [안에서는 무기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 NPC들이 반갑게 맞이하였고 그들을 향해 에일이 30인 무료 온천여행권을 건네주었다. 카운터에서 각자의 옷을 받는 그들. 그 옷은 반팔과 반바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이라는 진부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무기는 방 안에 보관해주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의 인사를 받으며 그들은 방 안내를 받기 위해 안내 종업원을 따라갔고 양 갈래로 갈라진 길이 나오자 남자들은 오른쪽, 여자들은 왼쪽으로 각각 안내하였다. 이 건물의 구성을 살펴보면 ㄷ자로 숙소가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 남자와 여자의 온천이 각각 따로 있었다. 물론 그 둘 사이의 거리는 건너편의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꽤 멀었다. 그에 걸맞게 각자의 숙소도 꽤나 먼 곳에 위치하였다. "쳇, 혼욕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퍽이나 같이 해주겠다." "혼욕은 없지만 가족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오옷!!" "하지만 실제 가족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쳇." 종업원의 친절한 설명에 불만을 표하는 카차 외 몇 명.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한심하다는 눈길로 쳐다본다. 마침내 숙소에 도착한 그들. 인원이 꽤 되서 방을 두 개로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안은 상당히 컸다. 옛날 한옥집과 같은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자 깔끔한 방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 좋은데?" "캬, 멋지다." "온천 입구는 왼쪽 끝으로 가지면 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안내를 하던 종업원이 꾸벅 인사를 하며 걸어나갔고 그들은 방을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왕 온 거 빨리 가자!!" "일단 옷부터 갈아입어야지. 그래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OK. 자, 모두 준비~!!" 그들은 재빨리 옷을 벗고 무기들과 인벤토리로 쓰이는 가방을 함께 방 한 쪽 벽면에 있는 옷장에 넣었다. 참고로 이 옷장에는 도난방지가 되기 때문에 아이템들의 주인이 아니면 가져갈 수 없게 되어있다. 그리곤 재빨리 옷을 갈아입으며 뛰쳐나가듯이 온천탕으로 향했다. "에휴, 완전히 애들이라니까." "그러는 너는 어떻고?" 에일이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자 라폐인이 옆에서 핀잔을 준다. 아까 사라진 그들과 다르게 느긋하게 걸음걸이를 옮기는 몇몇 일행들. 그리고 온천탕 입구 앞에 있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다. 그들은 문을 밀며 안으로 들어갔고 마침내 온천탕의 모습이 보였다. "휘유~ 멋진데?" "와~ 이런 곳은 처음이야." "역시 대단하군." "야호~!!" "하하하!!" 풍덩! 역시나 그들의 예상대로 안은 굉장히 넓었고 굉장히 멋있었다. 멋드러진 바위로 둘러싸인 곳곳에 온천이 고여있었고 옆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입구쪽 가장자리에는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냉탕과 레몬탕, 자스민탕 등 갖가지의 탕들도 갖춰져 있었다. 말그대로 정말 환상적인 온천탕이었다. "아…, 좋다." "진짜로 목욕하는 거 같잖아." "어라? 때도 나온다." "…그런 것도 돼?" 그들은 각자 온천을 즐기며 오랜만의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 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단원들도 있었다. 아이오드도 에일, 라폐인과 함께 한 탕을 잡고 앉아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이거 오랜만인데…." "그래? 난 처음이야. 캬, 온천이란게 좋긴 좋구나." "역시 여긴 대단하다니까 현실하고 완전히 똑같잖아. 가끔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아, 게임이구나' 싶지만." 라폐인이 물을 들여다보며 긴 귀를 만지작거렸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의뢰 뭐 받았다고 했지?" "아마 사막에 있는 피라미드 탐사였지 싶은데…." 그들이 받은 의뢰는 한 피라미드에 있는 몬스터들을 섬멸하고 마지막 보스에게서 나온 아이템 하나를 증표로 들고 나오는 것이었다. "젠장…. 더위는 쥐약인데…." "하하, 그랬지? 너 어쩌냐?" "뭐, 어떻게든 되겠지." "뭐하면 마법이라도 걸어줄까?" "아니면 내가 운디네 붙여줘도 되고…. 아니다, 그냥 운다인 소환하는게 낫겠다." 더위에 약한 에일이 궁시렁댔고 그들은 더위에 대한 방비책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앞에서는 뛰어가던 게지가 바닥에 미끄러지며 뒤통수를 바닥에 찍더니 머리를 부여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저런…." "아프겠다." "아픔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머리를 벅벅 긁던 게지는 벌떡 일어나더니 그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야, 이 자식들아!! 남의 아픔을 감상하는 게 취미냐?" "아니, 눈 앞에 보이길래." "피도 안 나서 치료할 수가 없었어." "뭣하면 포션이라도 먹여주리? 아, 아이템은 두고 왔지." 그는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더니 털레털레 걸어가버린다. 그에 그들은 '때릴까, 말까?'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놔뒀다. "아, 정말 나른해진다." "그런데 쟤네들 뭐하는 거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라폐인이 가르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은 아까 게지가 향했던 곳으로 탕 안에 꽤 여러 명이 모여서 뭔가를 속닥거리고 있었다. 무슨 회의를 하는 듯이 왠지 진지함과 비장함이 흘렀다. "아마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 한데. 좀 있으면 알겠지." 어느 새 다가온 유란이 그들 옆에 앉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물끄럼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의를 끝마쳤는지 모두 주먹을 꽉 진 오른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다. "우오오오!!! 우리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대표로 카차가 그렇게 외치고는 모두들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쪽 건너편에는 약간의 공간 뒤에 여자 온천탕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작정했는듯 바위를 타거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벽을 넘어갔다. "자, 잠깐…." "저 자식들 설마…." "미친 놈들…." 에일과 라폐인, 유란이 경악스러운 듯 중얼거렸지만 아이오드만은 담담히 그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황당해하며 소리치는 그들. "야, 너는 걱정도 안 되냐?" "거기엔 네 동생도 있잖아!" "…바보냐?" 이어진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할 말을 잃는 그들. 그가 그 말을 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황당해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냐?" "……!!!" 에일과 라폐인, 유란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용솟음쳤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저 녀석들이야." 아이오드는 폰스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프리트를 보았고 남아있는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하고 에일, 라폐인, 유란, 세르샨시르, 브라얀, 비드 뿐인건가…. 10명이나 가버렸네." "그럼 아무 걱정 없이 온천이나 즐겨보실까…." "그러는 게 좋겠어." 얘기를 하며 온천을 하고 있던 브라얀과 비드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 있는 세르샨시르를 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다. 약간 소란스럽던 남온천탕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순간이었다. "꺄아, 좋다." "와~ 멋있다." "야호~!!" 여탕도 마찬가지로 남탕과 비슷하게 바위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지만 남탕이 약간 웅장한 분위기라면 여탕은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그녀들은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는 한 곳에 몸을 담갔다. 여성의 인원은 총 14명, 그녀들이 들어가도 충분한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아~ 시원하다~" "풋, 선생님, 아저씨 같애요." "맞아요, 호호." "너희들도 나이 들어봐. 이렇게 안 되나." "에이~ 결혼도 안 하셨으면서 그런 말 하시기는." "그래, 나 노처녀다. 불만있냐?" 서로 웃고 떠들면서 온천을 즐기는 그들. 그리고 온천탕 안은 순식간에 웃음과 이야기 소리로 가득해진다. 그러던 중 트린이 옆에 있던 리사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아이하고는 잘 돼 가?" "에헤헤, 모르겠어." "그럼 아르덴 언니는?" "후훗, 나도 잘…." 리사와 아르덴은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어정쩡한 대답을 한다. 그 모습에 약간 입을 삐죽거리는 트린. "에에, 둘 다 비슷하네, 뭐." "그래도… 둘 다 고백은 했잖아." "흐음, 아직 부족해." 에이사의 말에 트린은 팔짱을 끼며 눈을 가늘게 뜨며 둘을 훑어본다. 그러자 샤니르가 눈을 빛내며 트린에게로 다가온다. "그러고보면 트린은 굉장히 크단 말야." "에?" "에잇!" "야, 뭐하는 짓이야?!!" 트린을 흥미로운 눈으로 살펴보던 샤니르가 순간 눈을 빛내며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더니 그녀를 껴안는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그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꺄핫!" "이거 하나는 정말 부럽단 말야." "우리같은 여자들의 고충을 어찌 알겠는고?" 그 모습을 보고 라키가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 모습을 보던 몇몇이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나요?" "가르쳐 주세요~♡" "응? 뭐, 부러워할만한 건 아니지만 나의 특별 비법을 전수해주지." 그녀들의 말에 라키는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검지 손가락을 든 채 그렇게 말하였고 주위 여인들은 귀를 기울였다. 조금 떨어져 있던 에이사도 조금씩 다가가며 그걸 듣기 위해 애를 썼다. 아르덴과 리사, 에린, 라이안은 거기에 관심이 없다는 듯 얘기를 나누었고 몇몇은 트린에게 다가가 비법을 물었다. 그렇게 웃고 떠들던 중 라키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옆에 준비해뒀던 수건을 몸에 둘렀다. 그리고 그녀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시간 됐다. 모두 준비." "네!" 작게 소리치며 모두가 일어나 옆에 준비해둔 수건을 몸에 걸쳤다. 그리고 주위를 경계하며 잔뜩 긴장을 한다. 그러던 중 라키가 소리친다. "온다!! 아르덴씨, 지원 부탁드립니다!!" "네!!" "우오오옷!!" 아르덴의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기합 소리가 들리며 몇몇의 남자들이 벽을 뛰어넘으며 나타난다. 물론 바지를 걸치고 말이다. 그걸 보며 아르덴과 샤니르는 동시에 외친다. "파이어볼!!" 쾅!! 콰쾅!! "실드!" "끄아아악!!" 몇 명은 아래를 향해 추락하였고 나머지들은 안으로 진입을 하였다. 하지만 그걸 순순히 놔둘 여인들이 아니었다. 라키와 트린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 팔을 잡더니 힘껏 던졌다. "으랴아!!" "으아악!!" 날아가며 비명을 지르는 둘. 리사도 정령들을 소환해 한 명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 공격을 못 하는 이들은 뒤에 숨어서 어디서 올라오는지 살펴보고 있었다. "오른쪽!" 그리고 한 명이 더 올라오려 하였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리즌이 수도로 목을 공격해 떨어뜨려버린다. 에린은 손 위에 검은 구슬들을 소환해 오른손으로 그것을 튕겨 올라오는 이마에 정확히 맞춰 떨어뜨린다. "모두 돌격!!" "우오오오!!"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여러 명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아르덴이 조용히 수인을 맺더니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외친다. "윈드 블래스트!!" 휘유우우웅!! "크아아악!!" "끄아아!!" 그 엄청난 바람에 올라오던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정적이 이어진다. 그리고 한참 뒤에도 아무 소식이 없자 그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몸에 두른 수건을 벗으며 탕 안으로 들어온다. "후후훗, 우리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 "하아, 그래도 힘들었어요." "어쨌든 방어전은 성공인가?" "마스터가 없길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온 녀석들을 죽여버려야죠." "혈기왕성한 나이잖아. 그냥 내버려둬." "선생님은 너무 물러요!!" "하여튼 온천이나 즐기자꾸나."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목까지 물에 담그는 라키. 잠시 후 라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뜬 후 어딘가로 급히 달려간다. "어? 어디가세요?" 라키는 그 말에도 아랑곳없이 입구를 향해 달려가더니 문을 벌컥 열고 안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녀들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젠장!! 속았다!!" "에?" "뭐라고요?" 그녀의 말에 나머지 사람들도 황급히 일어나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라키는 그녀들을 향해 조용히 말한다. "…속옷이… 사라졌다…." "……." 그녀들은 그대로 조용히 굳어버렸다. 유일하게 아르덴만이 '어머나~'라고 할 뿐이었다. "자, 우리도 나가볼까?" "그래야겠지." 폭발음이 들리고 엄청난 전투소리가 들린 뒤 다시 돌아온 일행들은 급히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아있던 아이오드 일행도 좀 더 온천욕을 한 뒤 마무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왼편의 방문에는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오른편의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저 녀석들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야?" "모르지. 그냥 좀 쉬고 있자고." 에일은 방에 벌러덩 드러누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나머지 일행들도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두 개의 방 사이에는 역시 문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그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오오, 이것 봐." "굉장한데? 트린 거야?" "작전은 대성공이였어, 크하하." "후후훗, 참모라고 불러주시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말들이 들려오고 눈을 감고 있던 에일도 눈을 가늘게 뜨며 시선을 돌렸다. 다른 일행들의 고개는 이미 돌아간 뒤였다. "오, 이것 봐!! 화련 선배의!!" "이건 아령!!!" "…셰릴? 아, 아이의…." 벌떡!! 순간 세 사람이 누구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문으로 다가가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열어제쳤다. "이 자식들아!! 지금 뭐라고 했냐?!!!" 분노한 표정으로 동시에 소리치는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안에 있던 그들의 몸은 모두 굳어버린다. 손에 있던 그 무언가를 들고 있는 채. 그리고 라폐인이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가속." 순간적으로 빨라진 라폐인이 재빨리 아령의 속옷을 들고 있던 카차의 턱에 킥을 작렬시키고는 재빨리 낚아채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라폐인이 앞으로 나간 순간 아이오드와 에일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 그 둘을 쓰러뜨리며 역시 낚아채며 방 밖으로 달려간다. "……." "어쩌지?" "계획에 큰 차질이…." "방어 준비!!" 카차가 크게 소리쳤고 허둥거리던 그들은 곧바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한편 탈취를 하여 달려나갔던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여자 숙소의 방 앞에 머뭇거리고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던 그들은 이내 노크를 하였다. "…누구세요?" "저, 아령이 좀 불러…." 벌컥! 순간 문이 활짝 열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인들 모두 회의를 하는지 둥글게 둘러앉아있었고 문을 연 아령은 라폐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 저기… 빼앗아 왔어." 얼굴을 붉힌 채 머뭇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하긴… 생각해보면 그걸 들고 여기까지 뛰지 않았던가. 그녀는 그걸 받아들고는 곧바로 라폐인을 껴안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꺄아!! 오빠, 고마워!!" 이내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와 에일도 셰릴과 화련을 부른다. 그리고 다가온 그녀들에게 속옷을 각각 건네주는 그들. "고마워, 오빠!" "고, 고맙다…." 셰릴도 아령과 같이 아이오드의 볼에 입을 맞추었고 화련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겨우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옷을 입으려는 듯 아령, 셰릴과 함께 반대편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 에린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마스터, 제꺼는요?" "아이, 내꺼는?" "주인님."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그렇게 묻는 세 여인.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은 당황하며 말을 한다. "아, 아니…. 셰릴 거만…." "…넌 없어도 상관없잖냐."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과 리사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간절한 눈길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그리고 에린은 눈을 가늘게 뜨며 에일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라키가 씨익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자, 지원군 등장이시군." 계속 에일을 빤히 쳐다보던 에린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이내 검은 기류에 휩싸이며 변신을 한다. 약간 작은 반팔과 반바지를 몸에 걸친 채 나타난 성인판 에린. 그리고 에일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짓는다. "야, 잠깐!! 옷은 어떻게 된 거야?!" "속옷이 없어서 이렇죠, 뭐." "말이 된다고 생각해?!!" 혀를 쏙 내밀며 하는 에린의 말에 경악하며 소리치는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를 향해 달라붙기 시작한다. "어머나~♡ 혹시 이런 걸 기대해서 안 들고 오셨나요? 그럼 꽤 기쁜데요, 후훗♡" 에일과 에린의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옆문이 드르륵 열리며 싸늘한 표정의 화련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하던 행동을 멈추는 그들. "지금… 뭐하는 짓이지?" "화, 화련 선배! 그게 아니라…." "흥, 보면 몰라요? 애정 행위♡" 에일은 당황한 듯 소리쳤고 에린은 샐쭉한 표정을 짓더니 에일을 꼬옥 껴안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런 그녀를 밀쳐내 떨어뜨리며 해명하려 하였고 화련은 그런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서, 선배. 그러니… 읍." "……." 이어진 화련의 행동에 모두가 숨을 멈췄다. 그 누구도 화련이 이런 행동을 먼저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은 적지 않았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떨어지고 화련은 에일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채 서있었다. "이러면 됐지?" 에일은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입을 뻐끔거렸고 화련은 승리자의 표정으로 에린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에린은 토라진 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서, 선…." 째릿 에일이 무언가 말을 하려하자 눈을 가늘게 뜨며 노려보는 화련. 그러자 에일이 흠칫하며 말을 고친다. "…아니, 화련아…." 그의 말에 그녀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너만은 그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그녀의 말에 그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렸고 에린은 그 모습을 화가 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 꼴사나운 애정 행각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라키가 어느 새 가져온 창으로 땅바닥을 내리쳤다. 쿵! "자, 조용조용. 이제부터 탈환전을 시작한다." "네!!" 우렁차게 대답하는 여인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는 다시 간절한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본다. 라키는 세 남자를 보더니 씨익하고 웃는다. "물론 참가할 거지?" "…네." 어쩔 수 없다. 참가를 안 하면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방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나갔다. "에? 선생님, 그 차림으로 가시게요?" "물론. 좀 덜렁거리긴 하겠지만 상관없어." "…그게 문제라고요!" 나르가 소리를 빽 질렀지만 씨익 웃으며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화련, 에린이 그 뒤를 따른다. "그런데 넌 왜 따라오냐?" "흥! 직접 찾을 거에요!" 에린은 단단히 삐친 듯 고개를 팩 돌렸고 화련은 에일의 옆에 찰싹 붙어서 걸어갔다. 그녀의 손에는 그녀가 사용하는 애검이 들려있었다. "그런데 무기 사용 금지 아닌가요?" "절대 아니지.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지 '금지'는 아냐. 자, 놀아보자고." 라키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당당히 걸어갔고 마침내 그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그녀는 옆방에 남아있던 세르샨시르, 비드, 브라얀에게는 옆문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는 걸 잊지 않았다. "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순순히 항복하고 속옷을 돌려줘라." "그럴 순 없습니다!! 어떻게 손에 넣은 건데!!" 굳게 닫힌 문 - 앞에는 [출입금지!] 외에 [DANGER]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 안에서 카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말에 라키의 이마에 혈관이 솟더니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얘들아, 돌격이다!!" "익스플로젼!!" 콰쾅!! 문이 통째로 날아가버리며 안의 광경이 드러났다. 그곳에는 중무장을 한 채 대기하고 있는 반란군 - 명명 : 라키 - 의 모습이 드러났다. "호오?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어떻게 하죠? 저희들은 갑옷도 안 입었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우리가 이겨."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가랏!! 비밀병기!!" 카차의 외침에 당당하게 나오는 반란군의 비밀병기. 그 비밀병기의 모습에 탈환대원 - 명명 : 역시 라키 - 들은 잠시 황당함에 몸이 얼어버린다. "가르사드냐…." "……." 당황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에일의 말에 가르사드는 땀을 삐질 흘리며 묵묵히 침묵을 지킨다. 그리고 라키가 그를 가리키며 소리친다. "야, 너 태양의 기사잖아!! 기사라면서 이런 짓 해도 되는 거냐?!!" "…기사이기 이전에 남자입니다." "……." 라키는 쭉 뻗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씨익 웃더니 완전히 열받은 얼굴을 드러낸다. "호오? 그러시겠다?! 그럼 우리도 비밀병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가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앞으로 한 발짝 걸어나온다. 그리고 검을 들고 있는 가르사드를 향해 손을 뻗더니 한 마디 외친다. "최대 그래비티." 콰아앙!! "크억!!" 단말마와 같은 비명을 외치며 바닥에 축 늘어져버리는 가르사드. 허무하게 당한 그들의 비밀병기를 보며 반란군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자, 그럼 죽여보실까." "제가 먼저 할게요." 라키가 앞으로 한 발짝 내딛자 역시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한 에린이 옆에 나란히 선다. 그리고 새빨갛게 물든 손을 하고는 앞으로 돌격을 한다. 그 뒤를 라키가 따르며 창을 휘둘렀고 화련도 검을 검집에 씌운 채 달려드는 반란군들을 처리하였다. "역시 이렇게 될 줄 알았어…." "건드려도 될 사람을 건드렸어야지." "미안하지만 니들이 잘못했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밖으로 튀어나올려고 하는 반란군들을 다시 안으로 밀어넣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나중에 속옷을 다 챙겨입은 여인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그들을 응징하였고 그것은 종업원들이 와서 말리기까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뒷이야기를 하자면 라키는 곧바로 게마에게 연락을 취해 이번 사태를 따졌고 이번 일에 참가한 여인들과 윙소프트의 여직원들의 압박에 의해서 남성의 여탕 출입 금지라는 제한이 걸어졌다. …아니, 어떻게보면 처음부터 이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 안에 있던 여인들이 보통 여인들이 아니었길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수많은 사상자들과 최악의 시달림에 지친 한 명의 실장을 빼고는 아무 탈 없이 끝난 일이었다. ---------- 산바람 : 네, 이걸로 특별편이 끝이 났습니다. 후훗, 깁니다. 정말 길어요. 아이오드 : 설마 이걸로 끝낼 생각이십니까? 산바람 : 네, 당연하죠. 혹시 19금 같은 걸 원하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카차 : 오오오!!! 19금!!!! 트린 : 닥쳐!!! 산바람 : 자, 다들 조용히들 하시고요. 모처럼 이렇게 모였는데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겠죠? 라폐인 : 상황으로 봐서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아르덴 : 후훗, 그러고보면 이때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카차 : 요약하자면 카차님이 악의 무리들과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고 수많은 미녀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트린 : 죽어버려!! 카차 : 꺄울!! 꾸엑!!! 크어어어억!!!! HELP!!! HELP!!! NO~~!!!! 라폐인 : 카차 KO. 트린 WINNER. 산바람 : 자, 중태에 빠진 카차님을 제외하고 이야기하도록 하죠. 미즈 : 휘리릭!! 휘릭!!! 산바람 : 네, 미즈양. 무슨 일이신가요? 미즈 : 휘릭!! 휘리리릭!!! 휙!! 휘릭!!! 아르덴 : 100회 특집인데도 왜 출연을 안 시켰냐고 항의하고 있네요. 산바람 : 아, 그건 말이죠. 질풍과 폴트, 페론, 시아, 큐리도 안 나왔기 때문에 제외를 시킨거죠. 질풍, 폴트, 페론, 시아, 큐리 : #$@#$@%26#@#^%26!!!! 산바람 :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시아양은 말을 할 줄 알았던가요? 시아 : ……. 산바람 : 아뇨, 너무 실망하실 것 없습니다. 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에일 : 오, 진짜요? 산바람 : 아마도… 그렇겠죠? 에일 : 장난합니까? 산바람 : 이거 갑자기 잡담이 길어지는군요. 그럼 한 마디라도 하고 싶으신 분은 손~ 모두 : 저요!!!! 산바람 : 자, 한 마디씩 하셨으니 이제 만족하셨겠군요. 모두 : 에에에엑?!!! 산바람 : 유일하게 손을 안 든 아이오드님과 손만 들고 조용히 계신 아르덴님. 두 분이 인사 좀 해주시죠. 아이오드 : …손 안 들었는데요. 산바람 : 주인공이잖습니까 *^^* 아이오드 : …에, 일단은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택입니다. 완결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리사를 동생으로 두기도 했고 마스터와 사이도 좀 더 가까워졌고 죽을 뻔한 적도 있고요, 후후훗. 아, 그리고 조금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네요. 카차 : 안 돼!!!! 그게 오는 것인가?!!! 산바람 : 참고로 카차님과 저만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카차 : 빌어먹을 놈들…. 아르덴 : 걱정마세요. 전 모든 분들에게 초콜릿을 드릴 예정이거든요. 물론 마스터의 것만은 좀 더 특별하게…. 카차 : 역시 아르덴님!!! 아르덴 : 모두 즐거운 발렌타인 되세요~♡ 네? 초콜릿이 안 보인다고요? 후훗, 그건 제가 여러분 몰래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사랑의 초콜릿을 한 개씩 넣어드렸기 때문이랍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글쎄요. 하지만 드렸다는 건 확실하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리플 답변 Musu/ 우오오오!! 솔로인겁니다!!!! %2B0%2B 水靈 / 후후훗, 그런데 다른 분들은 기대를 저버린다 하시더군요 -_-;; DevilsTear/ .....그런 일은 지구가 10번 폭발해도 안 일어납니다 -0-;; 버들이/ 후후훗, 폭동은 막아야죠 ^^;; 그리고 지금은 가이아 길드와 붙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vhrfurwkror/ 흠... 그런가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보자/ 아주 가~끔 발휘되는 희귀한 스킬입니다 ^^;; 카스토/ 저는 사신입니다!!!! 만해!!! %2B0%2B 무상(無上)/ 에... 뭡니까? -_-;; 죽으라는 뜻이에요? 버들이/ 아뇨... 낚인 게 아닙니다, 결코 -_-;; p.s 참조... 프로트리/ 자, 복선이 나왔다고 할까요? ^^ 예전에 했던 말처럼 과연 알아맞추었을지 궁금합니다 마이로크/ .....제 잘못이 아닙니다... -0- p.s를 참조하세요 천마염제/ 하렘은.... 좀... -0-;;; 2명이면 충분합니다!!! 조타로/ 아... 그러세요? -_-^ 폭동은 저도 싫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절대 아니죠 -_-;; p.s를 참조하시길... EnterTheMind/ p.s를 참조하세요 -_-;;;;;;;;; 진홍빛사신/ 감기는 푹 쉬면 낫는답니다 ^^;; 그리고 p.s 참조하시길.. 뜬구름/ 낚은 게 절대로 아닙니다 -_-;;;; 자세한 건 p.s 참조 활극/ p.s 참조..... -_-;; s라이s/ 아르덴은 그 정도보다 더 예쁠 듯 %2B_%2B 낚은 것 아닙니다 p.s 참조 똥낀도넛/ 오오, 이틀이나 투자하시다니 %2B_%2B 그런데 솔직히 100연참은 무리입니다 -_-;; 그런 눈빛들은 보이지 않지만 매일 이상한 살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_-;;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_-;;;; 루스페리오/ 후훗, 아마 그거일까요? ^^;; 그건 나중에 밝혀진답니다 ^^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0^ 낚였다고 생각하시면 꼭 읽어야할 p.s 저기요.... -_-;; 그걸 다음날에 지우려고 왔었거든요 -_-;; 그런데 리플이 한 가득.... 또 추천하신 분은!!! ....차마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_-;;;;;;; 진짜 100회 특집은 기~~니까 낚였다고 생각한 마음을 버리십시오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9322204&WTV1392781=15209931&WTV1357910=45693&WTV1357911=1382613&WTV246810=10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헥, 헥…." "으아…." "하아…, 하아…." 거친 숨을 헐떡이며 뜨거운 모래판을 걷는 20여명의 사람들. 모두가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천을 뒤집어쓴채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인간이 아닌 녀석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으아!! 더워어!!!!" 누군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폭주하였고 이내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그 위에 운다인이 다가오더니 물을 흠뻑 뿌려버린다. 급격하게 증발하며 수증기를 남기는 물. 그리고 쓰러져있던 그, 에일은 천천히 일어난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반복해야 하는 거냐?" "얌마, 고생하는 운다인 좀 생각해줘라." "으아!! 질풍은 이런 모래판에서 달릴 수도 없고!! 미치겠네!! 그러게 낙타 구하자고 했잖아요!!" "시끄러!! 돈이 없으니까 이 짓하고 있는거 아니냐?!!" 맨 앞장서서 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를 빽 질렀다. 이렇게 모래판을 맨몸으로 걸어가는 가난한 용병단인 미르 용병단. 라키의 횡포에 피해를 입는 것은 모두 용병단원들이다. 사막으로 진입한 지 30여분 정도밖에 안 지났건만 이렇게 기진맥진이다. "우리보고 뭐라 하는 녀석 있으면 직접 걸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러게 말야…. 미치겠군…." 간간히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연명하는 용병단을 보고 아이오드가 이내 입을 연다. "아이스 포그." 순식간에 냉기의 안개가 사방으로 깔리며 주위를 시원하게 해준다. 그에 모든 용병단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아이오드를 찬양한다. "역시 너밖에 없다." "네가 내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 "천연 에어컨." 마지막의 라키의 말 때문에 이제 아이오드는 전용 텔레포트 요원에서 천연 에어컨이라는 호칭까지 달게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상황이 좀 나아진 라키가 마드리에게 질문을 한다. "그 피라미드에 보스가 뭐라고 했지?" "바실리스크입니다. 추정 레벨 약 300. 입에서는 강력한 산성독을 내뿜고 눈을 보면 석화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게 이기겠네." "뭐, 강력한 지원군들이 많으니까요." 마드리는 어깨를 으쓱하며 주요인물들을 둘러보고는 다시 시선을 앞쪽으로 옮긴다. 그리고 라폐인이 앞쪽을 주시하더니 소리를 친다. "전방에 무언가 접근 중!!" "응? 뭔데?" "잠깐만요. 꽤 많은 숫자에 먼지까지 두르고 있어서…." 라폐인은 '매의 눈'까지 발동시킨 뒤 인상을 찌푸리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알아낸 듯 다시 소리친다. "아무래도 도적단인 것 같아요." "오호라, 심심한데 잘 됐군." "안 그래도 더워서 열받는데 스트레스나 풀어버리자." "감히 나의 돈을 털려고 하다니…." "끝장을 내버리자고." 모두가 각오를 다지며 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이제 그들의 눈에까지 보일 정도로 접근을 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미소를 띄며 앞으로 나섰다. "후후훗, 내 필살기를 보여줄 때가 왔군." "엥? 또 무슨 짓 할려고?" "잘 봐두라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검을 든 손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검끝은 손과 같이 앞을 향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다. "만(卍)!! 해(解)!!" "될 것 같냐!!!" 빠아악!! 개그였는지 헛짓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던 라폐인이 강하게 뒤통수를 가격하였고 에일은 머리를 바닥에 처박으며 주저앉는다. 그런 그들의 행동에 아랑곳없이 용병단원들은 각자의 무기를 고쳐잡으며 그들이 공격범위에 오기까지 기다린다. "온다!!" "캬캬캬, 사냥감들이다!! 모두 돌격!!!" 도적단 중 리더로 보이는 남자가 그렇게 소리쳤고 그들은 낙타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갑자기…. 쿠화아아악!! "끄아아아악!!!" "크어어억!!!" 그들 밑의 모래가 솟구쳐오르더니 무언가 커다란 기둥이 솟아오른다. 모래와 같은 빛깔의 둥그렇고 커다란 기둥. 그리고 그 위로 떠오른 낙타들과 도적들은 그 기둥에 먹혀버린다. "어라…." "저건…." 마침내 그 기둥(?)이 고개를 내려 그들을 바라보며 입을 쩌억 벌려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빨들을 선보이며 으르렁댔다. "샌드웜…." "죽여버려!!!" "감히 우리가 찜해놓은 것을!!!" 그들은 곧바로 폭주하며 달려들었고 남은 도적단원들과 낙타들은 이미 저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샌드웜도 이제 미르 용병단을 목표로 잡았는지 역시 달려들었고 그들은 샌드웜의 돌진을 피하며 허리를 공격하였다. 샌드웜을 간단하게 요리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전갈 및 도마뱀 몬스터들을 찜쪄먹으며 마침내 피라미드 앞에 도착한 그들. 역시 피라미드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보스에 걸맞게 입구 양 옆에는 뱀의 모습을 한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 그들이 입구 안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에게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침입자들에게는 잔혹한 죽음이 있으리.] "이미 각오했다고!!" 라키가 그렇게 소리치며 안으로 들어갔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에 들어가길 주저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라키가 강력한 눈빛으로 째려보자 곧바로 꼬리를 내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꽤 넓은 통로라 10명은 거뜬히 설 수 있는 곳을 2차 직업 헌터로 전직한 리즌이 함정을 해체하면서 앞으로 천천히 진행하였고 다행인지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뭐야? 재미없게…." "그래도 쏟아지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헤이, 말이 씨가 된다고…." 우르르르 "뭔가가 몰려온다!!" "…늦었군." 무언가 몰려오는 소리와 함께 모두 전투태세를 갖추었고 앞에 놔둔 라이트에 무언가 비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엄청난 대군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들이었다. "꺄아아악!!!" 여자들 중 몇몇이 소리를 질렀고 그에 아이오드가 앞으로 나가더니 손을 앞으로 내뻗는다. "파이어필드." 화르르륵 순간 그의 앞에서 시작된 불꽃이 땅을 뒤덮으면서 딱정벌레들을 덮쳤고 순순히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이 옆벽으로 이동하거나 날아서 오기도 하였다. 그에 그들은 달려드는 딱정벌레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쳇, 너무 작아!!" "게다가 빠르고." 한 두 방에 죽어버리는 딱정벌레들이었지만 작은 크기와 속도 때문에 쉽사리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던전 안이기 때문에 폭발과 같은 위험한 기술들은 쓰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아직 다가오고 있는 후속 부대를 향해 몸을 돌렸고 소리쳤다. "이 녀석들은 내가 해결할테니 이미 온 것들만 처리해." 그리고는 다시 손을 뻗으며 나지막히 외친다. "파이어월." 통로를 가득채운 불꽃의 벽이 생성되었고 이내 앞으로 나가며 딱정벌레들을 태우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 뒤에는 새카맣게 탄 시체들이 가득하게 쌓였다. 그리고 정신없이 날아다니던 딱정벌레들의 마무리는 가르사드와 에일이 하였다. "사자의 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팟 츠파앗 세 가지 색의 수많은 섬광들이 단원들을 스쳐지나가며 딱정벌레만을 골라베었다. 그리고 그 화려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두 조각 이상으로 갈라진 딱정벌레들이 땅에 떨어졌고 가르사드와 에일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넣으며 멋지게 끝냈다. "오오, 멋진 마무리." "자, 그럼 전진!!" 모두 마무리가 끝나자 라키가 팔을 번쩍 들고는 그렇게 외쳤고 그들은 다시 피라미드 안 깊숙히 들어갔다. 이리저리 꺾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던 그들은 마침내 아래로 향하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지하로 가는 건가?" "쓸데없이 위로는 왜 지었는지 몰라." "그나저나 빨리 가보죠." 밑으로 내려오자 더욱 탁해진 공기가 느껴졌고 길을 가던 그들은 앞쪽의 땅이 들썩거린다는 걸 느끼고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콰아앙! "키아아아!!" "으힉!!" "꺄아아악!!" "꺅! 미라를 보는 게 내 소원이었어!!" 놀라는 사람들 가운데 라키만은 반짝거리는 눈동자로 미라를 빤히 들여다 보았다. 놀라운 마음을 추스리고는 그들은 모두 전투 태세를 갖췄다. "자, 빨리 처리하자고." 나타난 미라는 총 10마리. 그들은 비틀거리는 몸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2, 3명씩 짝을 지어 공격을 하는 그들. "크어!" 한 마리가 입을 떠억 벌리더니 독연기를 내뿜는다. 그에 그걸 상대하던 라일과 루일이 입을 가리며 물러섰고 에이사가 급히 큐어 포이즌을 걸어주었다. "라이징 캐논!" 콰아앙!! 라폐인의 비장한 외침과 함께 미라의 한 팔이 날아가버리고 그걸 브라얀이 망치로 후려쳐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버린다. 그리고 유란이 그걸 마무리한다. "성스러운 불꽃이여, 앞을 가로막는 악의 무리를 태워버리소서. 홀리 파이어." 화르르륵 "크허어어!!" 새하얀 불꽃에 휩싸여 재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미라. 그리고 또 한 마리의 마무리를 에일이 담당한다. 이미 팔과 다리 일부분이 떨어져나간 미라의 몸 중앙에 검을 꽂는 에일. "천조의 날갯짓!!" 콰촤악!! 검에서 순간적으로 뿜어져나오는 바람의 칼날에 몸이 여러 조각으로 흩어진다. 그리고 옆에서 그걸 태워버리는 아스탄. "임팩트 슬래시!!" "키아아!!" 콰드드득! 이번에는 두 마리의 미라가 가르사드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옆에서는 아이오드와 세르샨시르가 각각 한 마리를 끝장내고 있었다. "빙염화." "피의 연쇄." 쩌저적 챙! 촤아악!! 게지와 함께 싸우고 있던 카차도 마무리를 하려는 듯 양손을 허리춤에 모으고는 앞으로 힘껏 내민다. "랑탄!!" 콰아앙!! 미라는 가슴팍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벽에 처박혀버렸고 그걸 아이오드가 다가와 불로 태워버린다. 결국 승리는 미르 용병단에게 돌아갔고 그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였다. ---------- 조금 늦었습니다 ^^;; 컴퓨터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 것 같더라고요 후훗 이전 편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분량이지만... 이게 보통입니다 -_-;; 전편은 두 개의 분량이었습니닷!! %2B0%2B 리플 답변 버들이/ 첫 타자셨군요 ^^ 가르사드가 이런 짓을 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는 거 같군요 %2B_%2B 조현/ 예에~ 다음편 대령이오 ^_^ 酒狂者/ 아하하, 기대했던 것보다 짧게 나왔죠? ^^;; 타마르진/ 저도 좋았...겠지만 수위를 지켜야하는 입장이라 ^^;; 조타로/ 데려가서 교육 좀 해보세요 ^^ 도중에 죽지만 않으면요... -_- 한리드/ 후후훗,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이란? ^^ 소설!보자/ 아하하하하하하하핫 ^^ 이 리플엔 이 말밖에 못 하겠군요 -_-;; 오리백숙/ 수위 조절입니닷!! %2B0%2B 성인란이였다면 제가 이런 걸 신경쓰겠습니까 -0- 그래도... 추천은 하셨겠죠?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 딱히 추천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말이 나왔으니 ^^;;; 나이젤렌/ 에... 오늘 나왔습니다 ^^;; 10일 뒤로군요... ^^;; 최대 그래비티 멋진 마법이죠 ^^ vhrfurwkror/ 넵, 건필하겠습니다 ^^ LastChaos/ 주인공이니까요 ^^ 똥낀도넛/ 그건 불가능리하지 않소 %2B_%2B 그리고 트린은.... 운동을 했으니 보통 여자들보다 약간 큰 체구에 가슴이 좀 더... 트린 : 그만하시죠!!! skhwaja/ 아뇨... 그러면.... 제가 주요 14명 외 다수에게 몰매를 맞게 되는 상황이 되서요 -_-;;; DevilsTear/ 저도 기억 안 나서 보고 왔습니다 -_-;;; 아직 죽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 프로트리/ 성인용이 아니라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참고로 전 쓰면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죠 후후훗 천마염제/ 만약 거기까지 간다면 쓰게 되겠죠 ^^ 그런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는 -_-;; 『黑猫』™/ 아, 안녕하세요 ^^ 몇 편만이죠? 7편만에 등장이시네요 ^^ †실버ㆀ레인†/ 엄청난 추천들이 실버레인님의 소행이셨군요 -0-;;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아르쿠다/ 예에~ 참으로 즐겁죠 ^-^ 아~ 즐거워라~ 아하하하 ^-^ 뇌정천검/ 아하하, 감사합니다 ^^ 상상하지 못할 얘기를 생각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죠 ^^;; blackmoon/ 리플 감사합니다 ^^ 환상의반지/ 6편만에 등장이시군요 ^^ 리플 답변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네요 -_-;; 줄인다고 바로 전편에꺼만 리플 답변을 하는데도 이렇게 -_-;; 화이팅하겠스니다 ^^ 가연을이/ 자... 이제 웬만한 건 다 나왔으니 남은 건 누님 계열인가요? -_-;; 天皇星/ 후후훗, 정말 입에 발린 멘트였죠 ^^ 아이오드 : 시킨 건 당신이잖아!!!! 미티어 스트라이크!!!!(꾸에에에엑!!) 루스페리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중간에 보이는 한자 두 개가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2B0%2B 미친 짓이라고 사뿐하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1695300&WTV1392781=15309899&WTV1357910=45693&WTV1357911=1391700&WTV246810=10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흠…." 라키는 팔짱을 낀 채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까와 비슷한 자잘한 전투를 몇 번하고 난 뒤 또 한 층을 내려와 도착한 곳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 곳이었다. "일단 두 팀으로 나눌까?" "또 말입니까?" "혹시나 해서 파티 스크롤은 몇 개 가져왔으니 괜찮겠지, 뭐. 자, 그럼 이번에는…." 그녀는 눈을 감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생각을 마쳤는지 눈을 뜨고는 팀을 얘기한다. "일단 나하고 세르, 에이사, 리사, 트린, 폰스, 마드리, 게지, 아스탄, 브라얀, 비드, 아든, 프리트, 리즌. 이렇게 한 팀하고 가르사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유란, 인보, 라일, 루일, 나르, 샤니르. 이렇게 한 팀으로 한다. 그럼 불만 있는 사람?" "잠깐만요. 그럼 함정들은요?" "리즌 말로는 1층까지가 함정 지대였고 지하 1층부터 몬스터들만 등장한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굳이 함정은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아니면 정령으로 하는게 어때? 이제 됐지?" "네!" 약간은 아쉬운 듯한 리사를 빼고는 모두가 동의하는 듯 하였다. 예전에 놔눴던 때랑 같이 라키 팀은 오른쪽, 가르사드 팀은 왼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앞에 라이트를 띄어놓고 전진을 하는 가르사드 팀. "전 이런 어둠이 좋아요♡" "아아, 그러셔." "큐리 소환." 에린이 팔짝팔짝 뛰며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은 큐리를 소환해 앞에 함정 같은 게 있는지 살펴보라고 하였다. 잠시 후 큐리가 돌아왔고 앞의 상황을 보고 하였다. -함정은 없다. 하지만 괴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존재한다.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앞을 노려보던 라폐인이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알린다. 큐리는 이미 그의 어깨에 앉아서 과자를 먹는 중이었다. "전방에 갑옷 입은 미라들이 보인다." "쳇, 왜 이렇게 뻔한 전개냐." "그러게 말야. 뭐든 갑옷만 입히면 파워 업이라니까." 그들은 진지하게 게임 내 몬스터에 대한 비평을 늘어놓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 게마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니들이 게임 함 만들어봐라.' 어쨌든 그들이 다가오자 미라 전사들은 그들을 향해 빠르게 몸을 날렸고 그들은 전투 태세를 이미 갖췄다. 미라 전사의 수는 총 7마리.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을 만한 숫자였다. "실드 어택!" 먼저 가르사드가 한 마리를 방패로 쳐내며 달려들었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유란과 나르, 샤니르는 뒤에서 보조를 하는 듯 하였다. "카운터!" 인보가 내리치는 검을 피하며 미라 전사의 머리에 강한 펀치를 먹였고 뒤로 넘어간 미라 전사는 다시 벌떡 일어나 달려들었지만 뒤를 이어 날아온 라폐인의 화살에 의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수 밖에 없었다. "소환." 뒤에 있던 나르가 한 손에 각각 3장씩을 들고 그렇게 말했고 그녀의 앞에 6마리의 새를 닮은 파란색의 무언가가 나왔다. 그리고 나르가 미라 전사를 한 마리 가리키자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박아버렸다. 미라 전사는 그것이 귀찮은 듯 칼을 이리저리 휘둘렀지만 요리조리 피하며 몸을 공격하였고 꿰뚫어버리기까지 하였다. "은조용섬!" 어느새 다가온 카차가 옆에서 미라 전사를 꿰뚫어버렸고 몸의 반 이상이 날아간 미라 전사를 다시 나르가 공격하였다. "더블 크로스!!"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 교차해가며 미라 전사를 베었고 그 공격에다가 뒤이어 날아온 샤니르의 아이스 스피어에 의해 몸이 꿰뚫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쩌억 벌리며 위협하던 미라 전사였지만 다시 한 번 교차하며 베는 라일과 루일에 의해 목숨을 다하였다. "매의 날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순식간에 미라 전사의 다리를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이동한 곳에서 백 덤블링을 하여 하체의 일부분이 잘려 쓰러지고 있는 미라 전사의 위에서 떨어지더니 다시 도를 휘둘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스팟 스팟 스파앗 빠르게 휘둘러지는 그의 도에 의해서 미라 전사는 조각조각이 나버렸고 달려온 유란이 그걸 처리하였다. "인첸트." 아이오드는 검에 불의 속성을 부여하여 미라 전사를 향해 휘둘렀고 그의 검이 닿을 때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검을 맞대고 있던 미라 전사가 안 되겠는지 입을 쩌억 벌리고 물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아이오드가 블링크를 써 뒤로 이동하여 등 가운데에 검을 박았다. "이걸로 끝이다." 그 말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미라 전사를 감싸올랐고 이내 재가 되어 사라졌다. "크로스 댄싱!" 검을 기묘하게 휘두르며 미라 전사의 검을 튕겨내며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그리고 비틀거리는 미라 전사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먹인다. "롤링 피어스, 섬!" 푸욱! 그러더니 오른쪽 위로 검을 들어올리고 반대편 사선으로 그어버린다. 순식간에 네 등분이 난 미라 전사를 옆에 있던 아이오드가 태워 없애버린다. "휴우." 전투가 끝난 걸 알리듯 카차가 변신을 풀며 한숨을 내쉬었고 그들은 다시 이동을 하였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아까와 같은 전투를 몇 번 거치고는 이내 그들의 앞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그걸 보고는 가르사드는 라키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선생님,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습니다." [알았어. 일단 계속 진행해. 우리도 가보고 다시 연락할게.] 그들은 라키의 말에 따라 밑으로 걸어갔고 잠시 후 라키가 자신들도 내려가는 계단을 찾았다고 연락을 하였다. 아직은 누구의 길이 맞는지 모르는 상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피라미드 탐사였다.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온 그들은 거대한 미로를 발견하였고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겨우겨우 출구를 찾은 가르사드 팀은 곧바로 라키 일행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들도 열심히 출구를 찾는 중이라고 하였다. 정 못 찾겠으면 스크롤을 쓰겠단 말을 듣고 가르사드 팀은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잠깐 인원 점검 좀 하자." "할 필요도 없지 않나?" "혹시나 해서 말이지…."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고선 한 명씩 차례로 세리기 시작하였다. 잠시동안의 시간이 지나자 가르사드가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왜 그래?" "에린하고 라이안까지 합쳐서 13명이여야 하는데 한 명이 모자라서." "잘못 세린 거 아냐?" "…아직도 12명이다."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사라진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이빨을 뿌득하고 갈더니 모두에게 말하였다. "1분만 기다려라." 그리고 뒤로 돌아 재빨리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그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뻑! 콰직!! 빠악!! 퍽!! 퍼억!! 뿌각!! 퍼엉!! "……." 엄청난 타격음들이 메아리로 울려퍼지며 그들에게 도착하였고 그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멍하니 어둠 속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타격음이 멈추더니 다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질~ 질~ 질~ 질~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드. 그리고 아래로 내린 그의 손에는 에일의 뒷덜미가 잡혀져 있었다. 아이오드는 빈사상태인 에일을 그들의 앞에까지 끌고온 후 휙 하고 던져버린다. 거기에 라이안이 다가가 회복을 시켜준다. "이제 가자."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회복을 한 에일도 그들을 뒤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 5층의 길은 다른 길보다 더욱 평탄하였다. 그리고 걸어가는 도중에도 몬스터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에 더욱 긴장을 하며 주위를 경계하는 가르사드 팀. "어라?"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빛이 있었다. 그들은 더욱 조심스럽게 그 빛을 향해서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오른쪽 벽에 마치 입구처럼 뚫려있는 틈 사이에서 나오고 있었다. 일단 라폐인이 조용히 안을 쳐다보았고 손짓을 하여 모두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며 무언가를 말하였다. "인비저빌리티. 사일런스." 순식간에 그들의 몸이 투명해졌고 앞에 반투명한 막이 생겨 그들의 말이 새어나가지 않게 했다. 그 앞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었는데 그들이 있는 곳은 바닥으로부터 약 4층 정도의 높이였다. 그 아래엔 뱀으로 보이는 거대한 석상이 있었고 그 앞에는 제단으로 보이는 네모난 조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앞에는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있었고 그 밑으로는 역시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뭐하는 거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과 가르사드에게 전달된 메세지 하나.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너희도 나왔냐?" 아이오드 일행이 놀라고 있자 가르사드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궁금한 표정을 짓는 나머지 일행. "메인 퀘스트 5장이다. 설마 이런 거였을 줄이야." 메인 퀘스트는 4장까지 이외에 밝혀진 것이 없었다. 아니, 알았다 하더라도 공략을 올리지 않은 게 분명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밑으로 메세지가 하나 더 나타났다. [수상한 자들을 발견하였다. 멘스 대주교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보상 : 메인 퀘스트 6장의 단서] 그들은 이제 뱀의 석상에 절을 하기 시작하였고 가르사드 팀은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러고있던 가르사드에게 라키가 귓속말을 보냈다. [드디어 미로 탈출. 너희들은 뭐하고 있어?] "지금 중요한 걸 발견해서요. 혹시 그쪽에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한 사람 있나요?" [응? 잠시만….] 잠시 간의 침묵이 있고 다시 라키에게서 말이 들려왔다.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래?] "여기가 메인 퀘스트 5장을 시작하는 곳이라서요. 이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일단 안으로 더 들어가보고 보스방을 발견하거나 하면 연락드릴게요." [응, 그래. 우리도 찾아볼게.] "자, 그럼 다시 출발하자." 다시 한 번 안을 스윽 살펴보고는 출발하는 가르사드 팀. 역시나 끝에 갈 때까지 몬스터들은 등장하지 않았고 그들은 지하 6층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려가보니 커다란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돔형의 벽에는 석화가 그려져 있었고 건너편에는 역시 커다란 석문이 존재하였다. 그들은 옆에 있는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커다란 뱀이 그려져 있었고 그 밑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형상들이 가득하였다. 석문은 양쪽에 뱀이 마주보는 형태로 벽화가 새겨져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보스방인거 같은데?" "선생님께 연락하자."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고 가르사드는 연락을 취하였다. 잠시 후 연락을 마친 가르사드가 모두를 돌아보며 말을 하였다. "선생님도 그 안을 본 모양이야. 내려가보니 그 안으로 통하는 문을 찾은 것 같아. 여기로 불러오기로 했으니까 모두 좀 떨어져 있어줘." 그의 말에 그들은 충분히 공간을 넓혔고 가르사드는 스크롤을 부욱 찢었다. 방 안은 빛으로 휩싸이며 헤어졌던 용병단원들이 방 안에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역시 자리에 앉았고 라키만 중앙에 서 있었다. "자, 주목. 너희 대부분이 레벨 200대에 들어섰으니 이번에는 총 공세를 펼친다. 안 그래도 해결은 되겠지만 회복과 엄호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하니까 말이다. 일단은 모두 여기서 휴식을 취한다." "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그녀의 말대로 휴식을 취하였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면서 육포를 씹어먹기도 하고 상처를 치료하기도 하였다. "짠, 이거 봐라." "응?" 헤헤하고 웃으며 아이오드를 향해 무언가를 쑥 내미는 리사. 그것은 은빛의 봉으로 길이는 약 1m 정도였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투명한 빛깔의 보석이 박혀 있었다.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아이오드와 어느새 다가온 에일과 라폐인, 카차. "헤헤, 아스트님한테 찾아갔더니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 가트난 강화판~!!" "오오!!" 옆에 있던 카차와 에일이 탄성을 터뜨렸고 리사는 그걸 한손으로 몇 바퀴 돌리며 포즈를 잡아보았다. 그리고 부끄러웠는지 혀를 쏙 내밀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전직을 해서 직업도 정령전투사로 바꼈어." "그거 '투'만 추가 시킨 거 아냐?" "역시 귀찮아서일 거야." "근데 그거 능력은 어때?" "최고야! 좀 있다 보여줄게." 리사는 아이오드에게 윙크를 날리고는 에이사와 트린 외 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라폐인은 에일의 무기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넌 무기 안 바꾸냐?" "이게 익숙해서 그래…. 강화라도 시켜볼까?" "그래라. 내 활도 바꿔야 되겠는데…." 그걸 듣던 카차가 무언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대뜸 말한다. "그래, 내 무기는 어쩔 꺼야?" "뭐, 무기 없이도 잘 싸우면서." "건틀렛 하나 정도는 주라고!!" "알았어. 나중에 강화하러 가서 어떻게 하자고." 마침내 휴식시간이 끝났는지 라키가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문을 향해 곧장 걸어간 뒤 뒤를 돌아보며 소리치는 라키. "자, 준비는 모두 끝났지?" "네!!" "그럼 간다!!" 그렇게 외치며 힘차게 돌아선 뒤 문을 미는 라키. 그리고 문이 천천히 열리며 그 안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 무기를 바꿔야쓰겄는데 일이 많이 있고하니 영 -_-;; 할 말도 별로 없지만 어쨌든 주저리주저리 -_- 요전에 참 흥미로운 걸 하나 했습니다 애니오타쿠검사라고... 심심풀이로 해봤는데 결과가 놀랍더군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후후훗 ^^ 혹시 오타쿠 나오신 분? 손~ -0- blackmoon/ 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皇星/ 참고로 이치고의 만해 포즈라죠 후후훗 천쇄참월!!!(%3C-그만해!!) 활극/ 100회 특집이었습니다 굳이 기억 안 하셔도 된다는 *^^* 버들이/ 제가 가르사드를 변태로 전락시켜버린 것 같군요 -_-;;;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 오리백숙/ 아하핫... 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었지만 감사합니다 ^^;; 『黑猫』™/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플 써야 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왜 이리 손이 떨리던지 -_-;;; last_sky/ 셰릴을 원하시는 겁니까? -_-;; 당분간 등장 계획이 없지만 원하시면 현실할 때 잠시 등장은 가능합니다만.... -0-;; 소설!보자/ 많습니다 %2B_%2B 뭘 좀 아시는군요 %2B0%2B 진홍빛사신/ 셰릴이라면 위에서 말했던대로... 그건 그렇고 아르웬이 아니라 아르덴입니닷!!!! 그리고 엘프도 아닙니닷!!!!!! 쿠오오오!!!! ....잠시 맛이 갔었던 -_-;; †실버ㆀ레인†/ 후후훗, 만해해보는게 소원이라는 %2B_%2B (%3C-빠각!!) 천마염제/ 뭡니까?!!! 진홍빛사신님과 짰어요?!! -0-;;; 연달아서 아르웬이라는 말을 들으니 정신이 @.@ 아... 제대로 답변을 해야죠... 계속 덤비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쓸어버리겠다는 소리는 안 했답니다 ^^;; 똥낀도넛/ 사실은 전체의 쓰리사이즈를 공개하고도 싶지만 죽을 것 같은 예감에 -_-;; 그리고 아이템은 별로 등장을 안 합니다 ^^;;;;; ....귀찮아서리.... (%3C-퍽!!!) 카베이라/ 동생양의 출연을 원하시는 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 조타로/ .....힘들군요.... 그리고 전 하전입자포를 쓰지 않습니다 ^^ 손오공이라는 강력한 원군이 있거든요 ^^ vhrfurwkror/ 살아계셨군요!!! 다행입니다!!!! ....제가 뭔 소릴 하는 건지 -_-;; 환상의반지/ 이 이상 길게하는 건 무리입니다 -0-;; 특별편이나 제가 이 장면은 좀 더 넣어야겠다 싶은 부분은 빼고요... 그림도시/ 감사합니다 ^^ 아이오드 커플이라... 아르덴인가요 리사인가요? ^^;; 가연을이/ 정말입니까? -_-;; 누님이라... 힘든데요... -0-;; 하일리스/ 넵, 감사합니다 ^^ 환경오염도 없으니 천연에어컨~ (乃^^)乃 나이젤렌/ 넵, 힘내겠습니다 아자~ (^^)/ 검황무제/ 우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우하하하하하 ^0^ 아르쿠다/ 드디어....?? 그 다음은 뭔가요? -0-;; MR.PAONIX/ 정말 오랜만이네요 ^^ 아이디가 낯익다 싶었더니 초반에 4, 5, 6편에 리플 남긴 분이시더군요 ^^ 더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덧붙이자면 애니오타쿠 외에도 모에적성검사나 변태성향검사, 미연시오타쿠도 있더군요 -_-;; 혹시 관심있으시면 해보시길... 심심풀이로 딱입니다 .....이러니 왠지 광고하는 것 같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4247610&WTV1392781=15425971&WTV1357910=45693&WTV1357911=1402251&WTV246810=11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거대하고도 웅장한 방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안에는 돌돌 감겨있는 거대한 뱀의 몸체가 있었다. 그들은 주의하며 진형을 짠 뒤 조심스럽게 공격을 준비하였다. 돌연 바실리스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몸을 일으켰다. "모두 눈을 보지마!" 라키가 그렇게 소리쳤고 모두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차피 몸을 일으킨 바실리스크는 그들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용병단은 공격 준비를 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지금 사악한 무리들을 퇴치하려고 하니 그 자비로운 마음으로 저희에게 힘을 내려주소서. 갓 블레스." 에이사가 그렇게 외치가 빛이 방대하게 퍼져나가며 단원들의 전체 능력치를 향상시켜주었다. 그리고 창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라키가 외친다. "자, 마법사들은 마법 준비해주고 보조하는 사람과 레벨 조금 모자란 사람 빼고는 모두 돌격이다!!" "오오오!!!" 맨 먼저 라키가 앞으로 뛰어나갔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바실리스크는 혀를 날름거리며 다가오는 인간들을 깔보는 듯한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었다. 선제공격은 가르사드가 맡았다. 빠르게 옆으로 돌아가서는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였다. "임팩트 슬래시!" 푸화악 마나로 둘러싸여 있는 검으로 몸체를 크게 베었고 곧 피가 흘러나왔다. 바실리스크는 입을 쩌억 벌리며 가르사드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단원들의 총 공세가 이어졌다. "절월!" "섬공파!!" "은조용섬!!" "피의 연쇄!" "연격!" 촤악 촤아악 푸확! 저마다의 기술로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는 그들. 그 중에서도 리사의 공격은 단연 돋보였다. "운다인." 푸른 색의 몸체를 가진 여인이 나타나더니 곧바로 가트난에게 흡수된다. 그리고 그것은 변형되어 손을 감싸더니 건틀렛의 형태를 취한다. 그걸 바실리스크에게 휘두르는 리사. 투콰앙!! 커다란 물줄기가 뿜어져나와 바실리스크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그리고 뒤이어서 마법사들의 공격이 이어진다. "라이트닝 연발!" "다크 캐논!" "본 스피어!" "플레임 볼!!" "록 스피어!" "다크 썬더!" 콰쾅!! 쾅!! 쾅!! 바실리스크는 몸을 비틀며 괴로워하였고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났다. 하지만 곧 회복되기 시작하며 작은 상처들은 이내 아물어버렸다. 쉭쉭거리며 처음 공격한 가르사드에게 달려드는 바실리스크. 뒤로 뛰며 피하였지만 뒤이어 꼬리가 날아왔고 방패로 막은 가르사드는 뒤로 튕겨졌다. "쳇, 재생 능력도 상당하잖아." "그냥 마구 공격해!! 재생하기 전에 처리하면 그만이야!!" 바실리스크를 둘러싸며 사방에서 공격을 해대는 용병단. 곧 회복한 가르사드도 참전하여 바실리스크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그들을 떨쳐내려고 했던 바실리스크는 안 되겠는지 산성독을 뱉는다. "피해!" "배리어!!" "칫!" 살짝이라도 산성독에 맞은 사람은 잠시 뒤로 물러서 에이사와 유란,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았고 다시 참전을 하였다. "칫." 에일이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검을 앞으로 내밀었다. 순간 빛이 밝게 나더니 바람이 뿜어져나왔다. 스퍼엉! 그와 동시에 다시 돌격하며 검을 휘두르는 에일.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그 공격에 바실리스크는 곧장 에일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그에게 산성독을 내뿜었다. 그는 땅을 굴러 피하고는 다시 검을 들어 검끝을 입에 조준한 뒤 외쳤다. "섬공파!!" 퍼어엉!! "키아아아!!" 입안에서 터지는 공격에 잠시 괴로워하며 비틀거리는 바실리스크. 그 틈을 노려 단원들이 무서운 공격을 내지른다. 하지만 공격을 한 에일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젠장." 빠직 빠지직 그의 몸이 다리붙어 돌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에이사가 다가왔고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 아이오드가 옆에서 보호를 해주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이 에이사에게 고맙단 말을 남기고 다시 참전하였고 아이오드도 공격을 펼쳤다. "큐리." 바실리스크를 향해 화살을 날리던 라폐인의 말에 고개만 돌리며 그를 바라보는 큐리. "저 녀석 눈 위치 좀 가르쳐줄래?"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고개를 들어올렸다. 정령은 석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바실리스크의 눈을 봐도 안전하였다. 그의 말에 큐리는 잠시 가만있다가 위치를 가르쳐준다. -좀 더 위로 해서 오른쪽. 큐리의 말에 따라 화살을 건 활을 움직이는 라폐인. 하지만 바실리스크가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조준이 잘 되질 않는다. -계속 움직인다. 조준 불가능. "잠깐이라도 멈춰 볼 것이지." 한창 검을 휘두르던 아이오드가 그를 힐끗 보더니 손을 뻗어 나지막히 외친다. "홀드."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몇 초간이지만 멈췄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큐리가 말하였다. -약간 왼쪽으로 해서 곧장 쏴. "라이징 캐논!!" 쐐애액!! 그의 외침과 함께 화살은 빠른 속도로 곧장 날아가 바실리스크의 왼쪽 눈에 꽂혔다. 그에 바실리스크는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을 치며 몸을 이리저리 비튼다. "키아아아!!! 키아아!!" "좋았어!!" 바실리스크가 몸부림치며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통에 주위에 있던 단원들이 그 몸짓에 맞고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그들의 원망섞인 시선을 애써 회피하려하는 라폐인. "트리플 롤링 피어스, 섬!!" 푸확 푸화학! 가르사드가 바실리스크의 몸체에 연속으로 검을 찔러넣은 뒤 그 자리에서 빙글 돌며 다시 검을 휘두른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푸화아 몸체에 길게 갈려진 상처가 생기며 피가 뿜어져 나온다. 피에도 약간의 독이 있기 때문에 가르사드는 피를 피해 뒤로 급히 물러선다. "키아아아!!!" 그 고통에 몸부림치는 바실리스크를 미르 용병단이 단체로 공격을 가한다. 그에 몸부림은 더욱 더 커졌고 그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공격에 나가떨어지는 사람들도 늘었다. "헤에♡" 그 모습을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에린이 미소를 짓더니 세르샨시르에게 총총 뛰며 다가갔다. 그걸 본 그는 약간 뒤로 물러서며 그녀에게 바라봤다. "로드님~" "왜 그래?" "있잖아요. 그.거 하지 않을래요?" "…그거…라니?" 그의 말에 에린은 오묘한 미소를 띄더니 그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며 귓속말을 건넨다. 그녀의 말을 듣고는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모두를 향해 소리를 외친다. "저 녀석 몸에 최대한 상처를 많이 내줘!!!" "응? 뭐 하려나 보네." "하하, 기대되는데?" "자, 가자!!" 그들은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바실리스크를 향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에린을 바라보다가 공격에 참가하였다. "좋아~ 그럼 준비!" 바실리스크의 몸에 상처들이 늘어가며 곳곳에 피가 흘러나오자 에린이 활기차게 소리치더니 검은 기류로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타난 건 역시나 성인판 에린.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세르샨시르 역시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모두 뒤로 물러서!!" "좋았어!!" "시작이군!" 세르샨시르의 말에 각자 뒤로 최대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거리가 충분히 벌어지고 바실리스크가 잠시 당황하는 틈을 타 세르샨시르와 에린이 동시에 외쳤다. "블러디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콰쾅!!! 콰콰콰쾅!!!! "키아아아아!!!!!!!" 온몸에서 터지는 엄청난 폭발들과 함께 커다란 비명을 질러대는 바실리스크.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바실리스크는 만신창이의 몸을 힘겹게 가누고 미르 용병단을 독기 서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 마무리로 총 공격!!!" 라키가 창을 쭉 뻗고 달려나가며 그렇게 외쳤고 그녀의 말에 모두는 각자 최고의 공격들을 준비하며 역시 달려나갔다. "키아아아!!!" 바실리스크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용병단의 공격이 쏟아졌다. "참절(斬截), 만월(滿月)!" "여금절천!!" "지부검!!"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다크니스 블리츠!!" "더블 프레임 버스트!!" 촤아악! 촤악!! 푸화악!! 콰콰쾅!! 다양한 공격들이 바실리스크의 몸에 명중하였고 바실리스크는 신형을 비틀거리며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리고 그런 바실리스크의 마무리는 가르사드가 하였다. "천멸의 검!!!" 쿠아아아앙!!! 수많은 검기들이 바실리스크를 난자하며 지나갔고 그 뒤를 이어 자욱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었다. 미르 용병단은 코와 입을 가린 채 먼지구름의 중앙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뒤 먼지구름이 걷히며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서서히 드러났다. 완전히 만신창이의 몸체를 드러내며 혓바닥을 축 늘어뜨린채 서 있는 바실리스크. 하지만 눈동자는 이미 초점이 풀린 상태였다. 쿠우웅!! 그 거대한 몸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다시 한 번 먼지구름이 피어났고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미르 용병단은 이내 함성을 질렀다. "이겼다!!!" "우와아아!!!!" "아싸아!!!!"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였고 이내 바실리스크는 모래처럼 변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보스를 쓰러뜨린 뒤 나올 아이템을 기대하고 있던 그들의 눈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왔다. "에게?" "……." "이게 보상?" 그들은 그 물건을 빤히 쳐다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보스에게서 나온 게 고작 이런 거라니 말이다. [바실리스크의 독송곳니] 바실리스크의 독이 든 거대한 송곳니. 안에 있는 독은 맹독이며 바위까지 단숨에 녹일 수 있다고 한다. 고급재료로서 꽤 비싸게 팔리는 아이템이다. "오오옷, 이건?!!" "심봤다!!!" 폰스와 마드리, 브라얀, 비드가 각각 거대한 환호성을 질렀다. 그 소리에 모두들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건 엄청난 고급재료라고요!!" "정말 희귀한 물품이에요!" "이런 걸 보게 되다니!!" 그렇게 기뻐하는 그들을 보고는 라키가 냉정하게 한 마디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넘겨줘야 되거든?" "…에?"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을 라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키는 방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송곳니를 집어들었다. "의뢰 물품이라고. 빨리 가서 돈 받아야지." "그, 그런…." 그녀의 해맑은 말에 그들은 고개를 떨궜고 라키는 그런 그들을 무시한채 아이오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럼 부탁해." "하아…. 그럼 모두 준비하고…." 아이오드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 뒤 손을 뻗었다. 그리고 바닥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매스 텔레포트." 슈아아아 그리고 그들은 이내 강력한 빛과 함께 그곳에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 에... 이번에도 아이의 활약이 적어보이는군요 -_-;; 이번 편은 그냥 단체 다굴 대작전이라고나... -0- 에... 그리고 메인 퀘스트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점에 말씀드리자면... 일단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유가 축제의 장기화 -0-;;;; 솔직히 계획과는 너무 벗어나서 엄청 길어졌었죠.... 이제라도 좀 빨리 진행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러는 중입니다 ^^;; 그렇다고 얘기가 꼬이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는 하지 않을 겁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오!! 역시 이 시간대에 올려야 1위를 차지하시는군요 ^^;; 환상의반지/ 아아... 그러십니까? -0-;; 리플 달려있는 개수가 늘수록 답변도 늘어나집니다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죠 ^^;; 진홍빛사신/ 자세한 설명은 위쪽에 해놨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흠... 아르덴의 정체라면... 정보통합사념체에 의해 만들어진 대 유기생명체 콘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랄까................그냥 NPC라고 생각해주세요 -_-;; vhrfurwkror/ ......................................답변은 이걸로..... -0- 사뮤에르테/ 주인공이니까요 ^-^ 에일은... 대책없습니다 -_- last_sky/ 아뇨... 그냥 셰릴 좋아하시는 팬분이신가 싶어서요 -0-;; 뭐, 제가 생각나면 쓰겠죠 아하하 ^^;; 오리백숙/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것까지 세리실 줄은 -_-;; MR.PAONIX/ 넵 ^^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흠.... 일단 위에 답변 해드렸고요 ^^;; 꽤나 재밌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계획입니다 %2B_%2B blackmoon/ 넵, 리플 다시느라 언제나 수고 하시네요 ^^ 천마염제/ 폭참은 지구가 수십번 터져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전에 말씀드린 적이... -0-;; 드래곤 모습은... 이제 별로 등장 안 할 듯 한데 -_-;; 『黑猫』™/ 넵, 감사합니다 ^^ 저도 꾸준히 답변해드릴게요 ^0^ 아르쿠다/ 오홋, 그런 뜻이였군요 %2B_%2B †실버ㆀ레인†/ 아하하 감사합니다 ^^;; 만해라면.... 확 등장시켜버릴까요?(빠각!!) 하일리스/ 후후후, 언제나 예상 밖을 치밀하게 노리는 저의 계획대로입니다.... 사실은 별 계획 없이 저지르죠 -_-;; 카베이라/ 아핫... 그러셨군요 -0- ....안녕하십니까, 동지분... -_- 조타로/ 타락이라면 라키 한 분으로도 충분합니다 -0-;; 프로트리/ 후후훗, 글쎄요 두고 보시면 알겠죠 %2B_%2B 타마르진/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그런 건 들어본 적도 없습니닷!!! -ㅁ- 나이젤렌/ 대략 일주일에 한 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 기분 내키면 2~3편 정도 올릴 때도 있고요 ^^;; 드물기는 하지만요... 소설의재미/ 에.... 이번에도 활약은 별로 없군요 ^^;; 주인공은 마지막이 가장 찬란하게 빛난답니다 ^-^ 으아아아아아!!!! 드디어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군요 빨리빨리 진행시켜서 완결을 맺어야할텐데 @.@ 이상 야심한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6648861&WTV1392781=15524982&WTV1357910=45693&WTV1357911=1411251&WTV246810=11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룰루루~"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점 안으로 들어오는 라키를 용병단원들이 쏘아보았다. "선생님, 또 떼먹은 거 아니시겠죠?" "어머, 얘는~ 내가 그런 짓을 또 할 것 같아?" "당연하죠." "마드리, 떼먹은 거 없지?" "없어. 나도 양심이 있지." "좋았어. 그럼 빨리 나눠요!" 단원들이 달려들 듯한 기세로 라키를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주머니를 들어올리며 거부의 의사를 드러냈다. 그에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는 단원들. "잠깐 기다려." "에? 왜요?" "빨리 주세요." 라키는 재촉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여전히 소란스럽자 라키는 소리를 빽 지른다. "내 말 좀 들어보라고!!" "말씀하시죠." 순식간에 정리된 장내. 그리고 폰스가 그녀를 보며 그렇게 말을 한다. 라키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며 표정을 푼 뒤 말을 잇는다. "오늘처럼 돈이 없어서 허덕일 때 쓸 비상금을 좀 마련할까 생각중이야. 그래서 보수금 5000젠 중 20%25인 1000젠을…." "그런게 어딨어요?!!" "맞아요! 다 선생님 관리 부족이잖아요!!" "우우~ 악덕 단장 물러나라~!!!"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라키의 이마에 혈관마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무렵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냥 제가 지원해 드릴까요?" "……?" 그들은 소란을 멈추고는 그 목소리의 장본인을 찾았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용병단에 필요할 때마다 제가 돈을 대드리죠. 그럼 됐죠?" "오!! 역시 너 밖에 없다, 아이♡" "단!!" 라키가 두 손을 모으고 감격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단호히 말하였다. "용병단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될 때 드리겠습니다." "…쳇, 김 샜네." "우오오오오!!!" "역시 너 밖에 없다!!!" "네가 그냥 단장해라!!!" "아이가 최고다!!!" "…아이보고 단장하라고 한 놈 나와." 정말로 아쉽다는 얼굴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라키와 그와 반대로 환호성을 지르는 용병단원들. 잠시 후 라키는 아이오드를 단장으로 하자고 한 사람을 잡아 죽도록 팼다고 한다. 모든 분배를 마치고 뒤풀이까지 한 뒤 해산을 하고 있는 용병단원들. 그 때 라폐인이 돌아가려는 가르사드를 불러세웠다. "가르사드." "응? 왜?" "같이 메인 퀘스트 하러 가지 않을래?" "음…. 뭐, 그게 좋겠지. 그럼 내일 언제 만날래?" "보통 점심 먹고 만나니까… 2시쯤 할래?" "…좋아. 그 때 만나자." "그래, 잘 가라." 로그아웃을 하는 가르사드를 보며 라폐인은 손을 흔들어 주었고 뒤를 돌아보며 다시 말하였다. "들었지? 오후 2시다." "OK." "언제든 상관없어." "그럼 내일 보자고." 짧게 인사를 마친 그들도 로그아웃을 하였고 시끄럽던 주점은 곧 적막하고 고요한 상태로 되돌아갔다. "여어~" "아, 왔냐?" 방금 들어온 카차를 마지막으로 해서 모두 모인 아이오드 일행.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행에 가르사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럼 멘스님을 찾으러 가자고." "그나저나 언제 대주교가 되셨지?" "그러게 말이다." "원래 대주교셨어." "그랬냐?" 그들은 별 의미없는 잡담들을 나누며 대성당을 향해 휘적휘적 걸어갔다. 성당 앞에 도착하자 라이안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전 에린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히잉…. 나도 들어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넌 퇴치당할 것 같아서 안 돼." 라이안과 에린을 뒤로 한 채 안으로 들어가자 예전처럼 여사제가 그들을 안내하였고 곧 멘스의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똑 똑 "들어오게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예전과 같은 풍경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고 멘스는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책을 덮은 뒤 그들을 맞이하였다. "오오, 오랜만이군. 어디 보자…. 가르사드,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이였지?" "네, 그렇습니다." "오,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껄껄껄, 내가 늙었어도 사람 이름 외우기만큼은 자신있지. 자, 앉게나 앉어." 멘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소파 중 하나에 앉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각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렇게 온 걸 보니 뭔가 용건이 있어서 왔겠군." "네, 알려드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흠,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차라도 마시면서 얘기하도록 하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후 따뜻한 차가 준비되었고 그들은 그것을 조금씩 마시며 얘기를 전달하였다. "흐음, 그들이 아직 그런 데 있었구먼." "그런데 그 사람들은 누굽니까?" "어둠의 신, 데모스를 숭배하는 자들이지. 한 마디로 말해 우리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지." "아, 네…." "다른 신도들은 모두 그들을 악이라 명하고 처단하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네." "…네?" 약간 놀라는 그들은 보며 멘스는 차를 좀 더 마시며 살짝 눈을 감고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어떤 신을 믿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라네. 데모스에게 제물을 바친답시고 산 사람을 잡아다놓는 건 나쁜 일이지만 만약 데모스를 믿고 열심히 기도하여 병이 나았다고 하면 그건 그 사람에게도 잘된 일이지 않겠는가. 그러니 그 신을 믿는다고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 "……." "믿는다는 건 사람에게 중요한 마음이지. 그 사람을 믿음으로서 의지가 될 수 있고 나의 힘을 믿음으로서 더 강해질 수도 있는 거라네. 어느 신을 믿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어. 단지 믿는 사람의 행동을 옳고 그름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네. 어떤가, 자네들의 생각은?" "멘스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뭐… 비슷하네요." "그런 것 같네요." "얘기가 어렵긴 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들의 대답에 멘스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한 명씩 돌아보았다.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네. 자네들은 7인의 영웅들을 아는가?" "…7인의… 영웅들이요?" "그래. 시간이 난다면 성당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보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네."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을 완료하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그럼 저희들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껄껄껄, 그래, 그래. 이 늙은이가 너무 오래 잡아놓은 것 아닌가 싶네." "아닙니다. 좋은 말씀을 들었으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껄껄껄, 그래. 가보게나. 아리스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빌겠네." 그들은 멘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방 밖으로 나갔다. 멘스는 나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자, 그럼 성당 도서관으로 가볼까?" "그래야겠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리고 그들은 기억을 더듬어 성당 도서관으로 향했다. 역시나 안에는 책이 가득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또 찾아야 하나…." "잠깐 기다려봐."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 사서에게 다가갔다. 둘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는 가르사드가 입을 연다. "혹시 7인의 영웅들에 관한 책은 없습니까?" "아, 유명한 분들이시죠. 이쪽으로 오세요." 어딘가로 향하는 사서와 그 뒤를 따르는 가르사드를 보고는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그 모습만 쳐다보았다. "우린 그 때 뭐 한거냐?" "개고생했지, 뭐." "아하하…." 그들은 멍하니 있다가 가르사드의 뒤를 쫓아 걸어갔다. 사서는 가르사드에게 그리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책 하나를 건네주었고 웃으며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한 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럼 어디 보자…." 그들은 모여서 펼친 책을 들여다보았고 차근차근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성마전쟁이 한창이던 때, 천족과 마족들을 막아내며 인간들을 수호하던 7인의 영웅들이 있었다.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어둠의 지배자 제나, 광풍의 권왕 그레일, 섬광의 신궁 라이엔, 자애의 성녀 엘레네, 천안의 현자 캄. 이들이 바로 영웅들의 이름이다. ……(중략)…… 그들의 무덤은 한 곳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그 장소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 7인의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며.] "흐음…." 마지막까지 다 읽고는 책을 덮었다. 뒷표지에는 기묘한 모양의 문양이 커다랗게 그러져 있었다. "그러니까 그 무덤을 찾아야 된다는 거네…." "그렇게 되는 거군." "그럼 너는 어떻게 할래? 같이 갈래?" 카차가 가르사드에게 그렇게 묻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가만히 있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미안, 난 원래 다니던 동료도 있고 해가지고 안 되겠어." "아,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뭐." "그건 그렇고 이렇게 모였으니 좀 더 놀다 가자고." "하하, 그래, 그러자." 책을 원래 자리에 꽂아넣고는 성당 밖으로 나오자 라이안과 에린이 기다리고 있었는듯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 조금 짧은 것 같지만 짧지 않은 편입니다 ^^:; 흠, 저번 편에 완결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_- 일단 완결이라면 전 초반부터 완결을 조금 잡아놓고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 그리고 원래라면 막바지에 다다랐을 이 시점이 축제 때문에 뒤로 밀려난거라죠 ^^;; 하여튼 쓸 이야기들은 제 머리속에 남아있고 모두 쓸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단지 너무 오래 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답니다 ^^ 리플 답변 오리백숙/ 오오, 축하드립니다 %2Bㅁ%2B 환상의반지/ 후후후, 아직 완결까지 30~40편 정도 남을 것으로 예상중이니 걱정마십시오 ^^ †실버ㆀ레인†/ 의뢰금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는 못 받아낸 듯 합니다 -0- 『黑猫』™/ 누, 눈 내립니까?!! 크으으, 제가 사는 이곳에는 눈 구경 하기가 힘들어서 -_- 하얀 눈이 보고 싶어요 ㅠㅠ 타마르진/ .....그렇게 하고도 싶지만 일단 본인이 반대를 하는 바람에.... 협상 중입니다 아이오드 : 헛소리 하지 마시고 글이나 빨리 쓰시죠!!! 나이젤렌/ 기분이 내키더라도 비축분이 모자랄 땐 불가능하다는 ^^;; 아하핫, 할 짓 없어 하는 짓이 답변하는 거라죠 ^-^ ......농담입니다 ^^;;; 조타로/ .....선생님을 가르치려 드는군요 -0-;; 순간 놀랬습니다... 카베이라/ 안 됐지만 이미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0-;; 아직 많이 남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아르쿠다/ 아이가 한 방에 보내버리면 그걸로는 재미가 없잖아요 ^-^ 天神龍/ 저의 목표는 조연같은 주인공 만들기입니다 %2B0%2B(빠각!! 뻑!! 콰직!) 버들이/ 흠.. 한참 늦으셨군요 ^^;;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0^ 프로트리/ 스토리가 꼬인다면 저로서도 참 난감한 상황이 되버리죠 ^^;;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 꼬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천마염제/ 연참은 특별히 기분이 내킬 때 한답니다 ^^ 제 맘대로 조절이 안 되거든요 드래곤 회의라고 해봤자 노는 것밖에 더 하겠습니까 ^^;; 그리고 미즈를 말씀하시는 듯한데... 훗, 미즈야~ 어디로 갔니~?? -ㅁ- 미즈 : 휘리이이이이익--!!!!!!!!!!!!!!!!!!!!!!!!!!!!!!!!! vhrfurwkror/ 버, 버리다뇨 ^^:;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할 말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죠 -_-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아하핫, 수고라고 하실 것까지야 ^^:; 열심히 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화이팅 (^^)/ 똥낀도넛/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사진이라니욧!!!! 차라리 작품삽화란 단추를 없애버리겠어죠 %2B_%2B 흠흠... 요 일주일간 게임에 쩔다보니 비축분을 얼마 못 썼습니다 -_-;;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쓰긴 하겠는데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 그 게임은 이름하여 '우타와레루모노!!' 칭송받는 자라고도 하죠 ^^:; 참고로 일본어입니다 -_-;; 번역본을 사용해야 한다는.... 애니로도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시면 보시길 바랍니다 ^^ 명작이죠~ 엔딩도 봤으니 이제 써야겠죠? ^^;;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59174400&WTV1392781=15634432&WTV1357910=45693&WTV1357911=1421200&WTV246810=11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야들아~ 좋은 소식이다!!" "응? 왜?" 마지막으로 들어온 카차가 탁자에 둘러앉아 있던 아이오드 일행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는 라이안의 옆에 털썩 주저앉으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이런 글이 있더라고." 카차가 그들에게 전달한 글의 내용은 이런 것이였다. [후하하!! 이것이 바로 메인 퀘스트 6장의 힌트입니다!! 작성자 : 탐험가코난]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정보를 실고 온 탐험가코난입니다. (^^)/ 혹시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하고 5장을 못 찾으신 분들 있습니까? 알려드리고도 싶지만 저도 우연히 찾은 것이라서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0- 혹시라도 메인퀘스트를 다 깨시는 분이 나타나시면 그때라도 말씀드리도록 하죠. 아니,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는다 싶으면 알려드리도록은 하겠습니다. ^^;; 어쨌든 본론을 시작하자면 5장을 끝낸 분이라면 알겠지만 한 장소를 찾아야합니다. 그 장소는 생명의 숲입니다!! %2Bㅁ%2B 엘리자린 가까이에 있으며 몬스터도 나오지 않아 산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런데 정말 여기 맞냐고요? 의심하시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수상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당연할 것이 메인 퀘스트를 5장을 깬 사람에게만 보이도록 해놨더군요... -0- 운영자들의 농간이죠, 네. -_- 하여간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2Bㅁ%2B 참고로 그 시련들을 깨고도 저는 물론이고 같이 간 분들도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_- 꽤 유명한 분들인 관계로 그분들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겠습니다 ^^;; 하여간 5장을 깨신 분들이시라면 당장 달려가십시오!! %2Bㅁ%2B 그렇다고 깨는 것이 쉽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6장을 깨시고 나서 7장까지 깨신다면 저에게 조금이라도 정보를 주시길 바랍니다 %2B_%2B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흠…." "진짜겠지?" "뭐, 밑져야 본전이니…." 아이오드는 카차가 가져온 종이를 불태우며 그렇게 말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냥 뚱하니 있었다. 그러자 카차가 벌떡 일어나며 그들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뭐야? 내가 이런 기쁜 소식을 들고왔는데도 그런 시큰둥한 반응 보이기냐?" "이미 봤거든." "나도." "마찬가지." "……." 그들의 말에 카차는 입을 떡 벌리며 항의하던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다. "그럼 일단 가볼까?" "그러는게 좋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굳어버린 카차를 버려두고는 건물 밖으로 나섰다. 잠시 후 패닉 상태에서 풀린 카차도 부랴부랴 그들을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뭐냐, 이건?" "정말 이런 게 있었군…." "오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커다란 석문을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석문이란 게 엄청나게 큰 것도 그렇지만 달랑 문만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공터 한 가운데에 양면이 같은 문만 덩그라니 서 있었다. 그 문에는 저번에 책에서 봤던 문양이 똑같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아이오드 일행 말고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무슨 결계같은 것이 펼쳐져있는 듯 하였다. "그런데 어디로 들어가지? 앞, 뒤?" "그냥 지금 보고 있는 쪽." "돌아가기도 귀찮으니…." 문 앞으로 다가간 그들이 문을 열려고 손을 대는 순간 곧바로 문이 안으로 부드럽게 열렸다. 그리고 잠시 당황해하던 그들을 어둠이 잠식해버렸다. 다가오는 어둠에 잠시 눈을 감았던 아이오드가 눈을 뜨자 주위에는 온통 검은색 투성이였다. 주위에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의 몸이 무언가에 걸린듯 뻑뻑하게 잘 안 움직이는 것이였다. 제대로 움직이는 것은 눈동자뿐. 하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어쩌지…. [돌아가라.] 갑자기 그의 머리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 동시에 엄청난 살기가 그를 압박한다. 그의 몸은 저절로 떨리기 시작하였다. '뭐, 뭐지?!'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다!! 돌아가라!!] 머리를 강타하는 듯이 커다랗게 울리는 목소리. 아이오드는 이를 악문 채 그 고통을 버텨냈다. 하지만 그의 몸을 짓누르는 기운은 더 강해졌고 돌아가라는 말이 머리속에 울려퍼졌다. '…이런 거에 질까보냐!!' 그는 속으로 그렇게 외치며 움직이지 않는 몸에 힘을 주었다. 마치 오래되어 녹슨 기계처럼 뻑뻑하게 움직이는 몸을 향해 소리쳤다. '움직여! 움직여!!' 한 발이 겨우 땅에서 떨어졌고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머리속에 울리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고 기운도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돌아가라!!!] "으아아아!!!" 쿵! 마지막 힘을 짜내 기합 소리와 함께 한 발을 내딛자마자 어둠과 기운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커다란 통로와 옆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다른 일행들이었다. "하아…. 하아…." 아이오드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숨은 거칠어졌고 등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야호~♡ 1등이시네요." "치료라도 해드려요?" 한쪽 벽에는 에린과 라이안이 그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아까와 같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헉, 헉…." 뒤이어 에일이 무릎을 굽힌 채 무릎 위에 손을 얹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 역시 온몸에 땀이 가득하였고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와~ 주인님이 2등~♡" 뒤이어 라폐인과 카차가 거의 동시에 몸을 움직였고 역시 지쳤는지 숨을 몰아쉬었다. 서있기도 힘들었는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들. "젠장…. 뭐야, 저거…." "모르지. 이게 시련이라는 걸까." "앞으로 더 있겠지." "그런데 니들은 왜 멀쩡한 거냐?" "후훗, 글쎄요♥" "비밀이에요♡" 에일의 물음에 윙크를 하며 각자 대답을 하는 라이안과 에린. 그녀들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묻기를 포기한다. 잠시간의 휴식이 끝나고 앞으로 전진을 하는 그들. "음, 함정같은 건 없는 거 같네." "그런 거 같네. 그나마 다행이군." "함정이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쓸데없는 잡담들을 하는 그들의 앞에 또 다시 문이 등장했다. 아까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새하얀 문. 그들은 '이걸 열어, 말어?'하는 표정으로 잠시동안 서 있다가 이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강한 빛이 쏟아지고 눈을 뜨니 어느새 방 안에 도착해있었다. "뭐냐, 이 방은?" "글쎄, 뭘까…."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로 특이한 구조의 방이었다. 좌우가 조금 좁은 방이었고 세로로 길게 되어 있었다. 또 양옆에 있는 벽은 매끈매끈하게 광택이 나고 있었다. 그들의 앞쪽에는 웬 비석과 그 뒤쪽에 몇 개의 마법진이 있었다. "뭔가 적혀 있는데?" 라폐인의 말에 그들은 비석 주위로 몰려들어 거기에 적힌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 비석에 적힌 것은 뭔가 수수께끼같은 문장이었다. [그대들은 이곳으로 오려는가. 그렇다면 진실의 문을 찾아라. 그 문은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으며 오직 한 사람밖에 갈 수 없을지어니. 만약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그곳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흐음…." "이런 수수께끼는 정말 싫어." "아아, 예전 기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는데?" "그것보다 의미를 생각해봐야지 않을까요?" "수수께끼~♡ 수~ 수께끼~♡" "에린, 좀 가만히 있어." 비석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즐거운 듯 노래를 부르는 에린을 빼고는 모두들 그 의미를 찾느라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다. "우선 이 마음이라는 것이 뭘 가리키는지 찾아야 될 것 같은데…." "그걸 모르겠단 말야…." "마음이란게 혹시…." 라폐인이 손을 턱에 댄 채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린다. 돌고 있던 에린마저도 하던 걸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우리들을 말하는게 아닐까? 마음이란 건 즉, 마음이 있는 존재. 여기에는 우리들밖에 없잖아." "오, 그런 것 같네." "그렇다면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다는 것은 양옆에 두 사람이 서고 가운데 사람만 이동하는 건가?" "그럼 안 되잖아. 모두 가야 되는데." "흐음…." 그들은 다시 생각에 빠졌고 몇 명은 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하였다. 아이오드도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그려내고 있었다. '한 사람밖에 갈 수 없단 것은 분명 마법진 하나당 한 사람이란 거겠지. 만약 저곳에 다 선다고 해도 양옆에 두 사람은 못 간다.' 마침 마법진의 숫자는 사람수와 같은 6개. 아이오드는 사람들의 위치를 바꿔가며 생각해보았지만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에린과 라이안을 양옆에 세우는게….'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마법진을 보았다. 그곳을 살펴보던 아이오드는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벽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벽을 바라보며 빙긋이 미소짓는 아이오드. "수수께끼를 풀었으니 모두 이리와봐." "에? 진짜?" "어떻게 하는데?" 그의 말에 일행들은 생각하던 것을 멈추고 그에게로 다가왔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은 뒤 뒤를 가리켰다. "모두들 이 벽을 봐." "응? 벽이 왜?" "매끄럽고 마치 거울같이…." "응? 거울?" 그렇게 말한 에일이 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보더니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그런 거였군!" "뭐가?" "봐봐. 이 벽은 거울처럼 이렇게 상이 비치잖아. 그럼 저 끝에 있는 마법진에 서면 오른쪽에는 사람이 있게, 없게?" "저쪽에 선다면 오른쪽에는 벽이 있으니…, 아!" "그럼 모두 이동할 수 있다는 거네!" "좋았어. 빨리 가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에린하고 라이안은 양옆에 서줘." "에에, 저흴 버리는 건가요?"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되잖아." "부우- 너무해요!!" 아이오드의 제안에 항의를 하던 에린은 에일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어쨌든 그녀도 군말없이 끝에 있는 마법진 앞에 섰고 다른 일행들도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럼 하나, 둘."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 준비를 하였고 뒤이어 들린 말에 모두들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 "셋!" 샤아아아! 그들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빛을 내뿜었고 이내 그들은 그 방에서 사라져버렸다. ---------------------------------------------------------------------- 으하암... 잠 옵니다 -_-;; 요즘 머리 속이 좀 복잡해서 그런지 글이 잘 써지질 않더군요... 음.. 하여튼 열심히는 쓰고 있으니 ^^;; 리플 답변 내나이열아횹/ 건필하겠습니닷, 아잣!! ^^ 똥낀도넛/ 연참이 아니라....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것 뿐이랍니다 ^^;; 저보단 정상으로 보입니다만 ^^;; 버들이/ 아아,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도 놓쳤군요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2B_%2B 프로트리/ 에헤야~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다죠 %2B_%2B 타마르진/ 아하핫...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입니다 %2B_%2B 오리백숙/ 아아..처음으로 1등을..ㅋㅋ 라고 하셨습니다 ^^;; 환상의반지/ 완결을 벌써 생각하시다니;;;ㅎ 이번편 오랜만에봐서 그런지 갑자기 왠 바실? 하면서 앞편 다시 봐써씀...ㅠ.ㅠ 라고 했습니다 ^0^ †실버ㆀ레인†/ 후후훗, 잘 아시는군요 %2B_%2B 하지만 아이오드가 완결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그 때는 저도 좀 바빠져서요 ^^ 다음 작은 저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카베이라/ .....무한연참은 불가능이라 하지않소!!!! -ㅁ-^ 폭주독자/ 오오, 1화부터 달린 분 또 발견 %2B_%2B 의외로 파텍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_-;; 진홍빛사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답니다 ^-^ 나이젤렌/ 아, 네... 오늘 나왔습니다 ^^;; 조타로/ ....이보세요.... 지금 누구 염장지릅니깟?!!! %2Bㅁ%2B 天神龍/ 아하하... 안 나오면 주인공이 아니겠죠 ^^;; 걱정마시길... 천마염제/ 흠흠... 하다보니 이렇게 ^^;; 알케스탄/ 기운을 숨긴다거나 하면 못 알아보....지 않을까요? -0-;; 하일리스/ 아하핫... 뭐 그렇죠 ^^ 검황무제/ 피차일반이옵니다 -0-;; 아아, 오늘도 무사히 한 편을 올리고 가는군요 ^^ 그런데 어째서 제가 보는 것들은 거의 연중이 되는 걸까요... 책으로만 즐기고 있다는 -_-;; 어쨌든 야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1543670&WTV1392781=15726733&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0&WTV246810=11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안으로 들어온 아이오드 일행은 우선 인원을 점검했다. 아이오드의 예상과 같이 모두가 이동한듯 하였다. "오오, 됐다!" "성공이군." "자, 여긴 어딜까나?" 인원을 점검한 그들은 이제 그들이 들어온 방을 둘러보았다. 커다란 돔형의 구조의 방에 벽에 문 하나만 덜렁 있었다. "…일단은…." "저 문에 가봐야될 것 같군…." "…저것밖에 없잖아." 별 수 없이 문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커다란 문에는 복잡한 문양들과 함께 아까의 비석처럼 문자가 적혀있었다. 그걸 유심히 살펴보는 그들. [잊혀진 존재인 우리들을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은 우리들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대들의 힘을 모르니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준비가 되었다면 안으로 들어오너라.] "역시나… 문지기가 있다는 건가?" "이번에는 뭐일라나…." "준비 안 된 사람?" 그렇게 말하곤 뒤를 돌아본 카차는 아무도 대답이 없자 양팔에 힘을 주며 문을 힘껏 열었다. 기기긱하는 땅을 긁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온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검을 땅에 꽂고 그 손잡이에 양손을 얹은 채 정자세를 취하고 있는 다섯 개의 갑옷이었다. "저것들인가." 에일이 말을 하기 무섭게 갑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평범한 은색의 갑옷 네 개와 가운데의 푸른색의 갑옷을 가진 한 대. 그 갑옷들은 검을 뽑지 않은 채 조용히 아이오드 일행을 응시했다. 그리고 푸른색의 갑옷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대들은 이 뒤로 가길 바라는가?] 갑자기 흘러나온 목소리에 놀라면서 그 말을 듣고 갑옷들의 뒤를 바라보니 역시 커다란 문이 있었다. "그렇다." [그럼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검을 뽑으며 자세를 취하는 갑옷들. 하지만 먼저 공격을 가해오진 않았다. 아마도 아이오드 일행이 공격 자세를 잡길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그럼 우리도 준비해야지?" "후우~" "해보자고!" "덤벼!" "와아~ 화이팅~♡" "힘내세요~" "……."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구석에 최대한 몸을 붙인 채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빤히 쳐다보자 방긋 웃으며 이유를 설명해준다. "에헷, 이것도 메인 퀘스트니까요♡" "이번에는 회복도 어려울 것 같네요."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니들이 그렇지, 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갑옷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모두 준비를 마치자 갑옷들이 공격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푸른색의 갑옷만은 그냥 그 자리에서 서있기만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나름대로 진형을 짜고 있었는데 앞쪽은 에일과 카차가 서있었고 바로 뒤엔 아이오드, 좀 더 떨어진 곳에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겨누고 있는 형태였다. 4기의 갑옷들이 다가오고 공격 범위에 들어오자 자신들도 공격을 시작하였다. "큐리 소환."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견제를 하는 동시에 큐리를 소환하였다. 큐리는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한채 라폐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갑옷들이 달려들며 검을 내리치는 동시에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두 개의 도를 뽑아든 뒤 위로 들어올려 그 공격을 봉쇄하였다. 카카앙!! 쇠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나며 정지해있는 그들에게로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쾅! 콰앙!! 그대로 점프한 카차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며 발차기를 먹였고 갑옷들은 한 팔로 방어를 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에일이 일어나 공격을 시작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카캉!! 카카캉!! 카캉!! 에일이 두 개의 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한꺼번에 두 기의 갑옷을 몰아붙였고 남아있는 갑옷 중 한 기에게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순식간에 불꽃이 갑옷을 집어삼키며 지나갔지만 갑옷은 땅에 검을 박은 채 굳건히 서 있었다. 겉에 약간의 그을음만 있을 뿐 나머지는 멀쩡해보였다. 아이오드는 마법을 쓴 뒤 바로 달려들어서 밑쪽에서 검을 휘드르고 있었다. 콰앙! 갑옷은 뒤로 주춤하며 물러선 뒤 검을 뽑으며 아이오드와 공방전을 벌인다. 그리고 남아있는 한 기를 라폐인이 공격하였다. "라이징 캐논!" -다크 볼. 콰아앙!! 갑옷은 검으로 화살과 마법을 막으며 뒤로 잠시 물러섰다가 옆으로 피하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뒤에서 카차가 그걸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 "이봐, 뒤를 조심하라고!" 콰앙! 카차가 손을 휘두름과 동시에 돌아서며 검으로 그걸 막는다. 그리고 카차는 쉴새없이 갑옷을 몰아붙였고 갑옷도 맞대응을 하며 공격을 시도하였다. 라폐인은 그 갑옷을 카차에게 맡기고 에일을 도와주기 위해 두 기의 갑옷 중 하나에게 화살을 쐈다. "삼연 라이징 샷!!" 카카캉!! 두 발이 몸에 박히고 한 발이 튕겨져 나왔다. 그러나 그 갑옷은 고개만 살짝 돌려서 라폐인을 쳐다보더니 다시 에일을 공격하는데 집중하였다. "…무시하네?" -풋. "…재밌냐, 엉?" 라폐인이 이러건 말건 에일은 지금 두 기를 상대하기에 바빴다. 그나마 두 개의 도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꽤나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는 것이었다. "쳇, 블레이즈 아웃!" 붉은 도가 더욱 붉게 물드는 것과 동시에 내려치는 두 개의 검을 향해 도를 내지른다. 콰콰쾅!!!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에일은 뒤로 물러선 뒤 빠르게 도를 다시 차고 대검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검에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스퍼엉! 바람이 터져나오는 소리와 동시에 달려들고 있는 두 기의 갑옷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위협적으로 쏘아진 바람의 칼날을 힘겹게 막아내며 다시 한 번 달려드는 갑옷들.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한 인영이 솟구치듯이 나타났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카캉!!! 대거를 빠른 속도로 휘둘러 갑옷 하나를 튕겨내었고 그 갑옷을 향해 큐리가 손을 내밀었다. -다크 디스트럭션!! 콰차앙! 손에서 뿜어져 나간 검은 기운은 단숨에 갑옷의 가슴 부위를 파괴시켰고 그 갑옷을 향해 라폐인이 활을 겨누고 있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쾅! 쾅! 콰앙!!! 세 개의 화살이 각각 팔 두 개과 다리 하나를 박살내었고 곧이어 땅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 했다. "익스플로젼!" 콰쾅!! 검을 맞대며 대치를 하던 아이오드가 왼손을 빼내 갑옷에 손을 대곤 폭발시켰다. 뒷걸음질하며 물러서는 갑옷을 향해 다시 손을 내미는 아이오드. "그립 스페이스(Grip Space)." 콰득 콰드득 그와 함께 갑옷이 있던 곳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오른팔 전체와 오른쪽 다리의 일부가 종이가 구겨지듯이 말 그대로 구겨져버렸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는 갑옷을 향해 아이오드가 달려들었고 얼음 속성을 인첸트한 검으로 크게 베어버렸다. 따닥 따다닥 그와 동시에 전체가 얼어붙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모두 얼어붙자 아이오드가 가볍게 내리쳤다. 빠카앙! 빠직 빠지직 순식간에 금이 가며 무너져내리는 얼음 조각들. 그렇게 두 기의 갑옷이 파괴되자 가만히 있기만 하던 푸른색 갑옷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휘유~ 드디어 움직이냐?" "그거나 빨리 처리해." "섬공파!!" 콰앙!! 감탄하는 카차를 보며 핀잔을 주는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옷 하나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에일이 갑옷이 떨어지는 위치로 달려가더니 도를 뽑아들더니 떨어지는 갑옷을 향해 기술을 사용하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팟 붉은색과 푸른색의 향연이 끝나자 조각조각나서 땅으로 떨어지는 갑옷. 복구기능은 없는지 잘려진 조각 상태 그대로 있었다. 그가 그러고 있을 때 푸른색 갑옷은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이오드도 달려드는 푸른색 갑옷을 보고는 전투자세를 잡았다. 카앙!! "큭." 검을 맞댄 아이오드는 아까와 비교할 수 없는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고 검을 잡은 두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잠시 후 서로 검을 튕겨내며 부메랑처럼 다시 궤도를 돌아 서로를 향해 공격을 하였고 그 공격들은 번번히 검에 의해 막혔다. "쌍용조, 연참!!" 카앙!! 카캉!! 캉! 무서운 속도로 손톱을 휘두르며 카차는 남아있는 갑옷을 몰아붙여갔고 검을 힘껏 쳐낸 뒤 자세를 살짝 낮추고는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은조용섬!!" 콰쾅!!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카차의 몸이 갑옷을 가격하였고 뒤로 주욱 밀려난 갑옷의 가슴팍에는 사방으로 금이 가 있었다. 카차는 갑옷이 밀려나는 동시에 쫓아가서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동시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랑탄, 2연발!!" 콰앙!! 콰아앙!!! 연속된 두 발의 랑탄에 갑옷의 몸체는 완전히 박살나며 쓰러져 버렸고 카차는 손을 번쩍 들며 승리자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에도 푸른색 갑옷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파이어볼!" [슬래시!] 날아오는 불덩이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정확하게 양단이 되며 사라졌고 왼쪽으로 돌며 검을 다시 휘두르자 빠른 속도로 다가오던 화살들이 검에 맞고 날아가 버린다. "쳇." "아자자!! 섬공파, 란!!!" [십이천충(十二天衝).] 콰쾅!! 콰콰콰쾅!! 뒤에서 갑자기 뛰어오른 에일이 공격을 하였지만 재빠른 찌르기에 그 공격들은 무산이 되고 만다. 그 장면을 기겁하며 바라보는 에일과 갑옷이 돌아선 틈을 노려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커다란 크기의 번개가 푸른색의 갑옷을 강타하였고 아이오드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번개가 끝남과 동시에 솟구쳐 오르는 불의 회오리. 푸른색의 기사를 집어삼킬 듯이 솟구쳐 오르던 회오리의 밑부분이 갑자기 부풀어오르더니 이내 터져버리며 불꽃들을 사방으로 흩날리게 하였다. 거기엔 온몸이 그을린 채 아까보다 더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푸른색의 갑옷이 있었다. "휘유~ 파워업이냐? 그런 거냐?" "잔말말고 어떻게 할 지 생각이나 해." "온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높이 들어올리더니 땅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쿠아아아악!! 거대한 검기가 그들을 향해서 날아왔고 재빨리 몸을 피한 그들이 있던 자리를 지나간 검기는 벽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는 사라졌다. "……." "…엄청난데?" "쳇, 질쏘냐!! 지부검!!" 콰지지지직!! 땅에 꽂힌 검에서 뻗어나온 네 줄기의 검기는 흩어지려다가 하나로 모이며 푸른색의 갑옷을 압박해갔다. 갑옷은 자세를 낮추며 마치 발검의 자세를 취한 뒤 다가오는 검기들을 향해 정말로 발검을 하였다. 파아앙! 마치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검기가 소멸되었지만 그 사이로 화살이 날아들고 있었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회수하고 있던 터라 방어른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몸을 내주고 말았다. 콰쾅!! 쾅!! [큭.] 뒤로 물러선 갑옷을 향해 카차가 몸을 공중에 띄운 채 회전을 하며 갑옷을 향해 쏘아지듯이 날아왔다. "회전쇄탄(回轉碎彈)!!" 쿠콰콰콰콰콰!!! 갑옷의 배에 큰 타격을 입힌 카차는 회전이 멈추자마자 뒤로 빠져나갔고 어느새 땅을 박차고 온 에일이 발을 몸을 숙이고 있던 갑옷의 위에 얹어놓았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뒤 힘껏 펴며 아래를 박찼다. "낙룡각!!" 쿠아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땅에 박혀버리는 푸른색의 갑옷. 땅은 그 갑옷의 모양대로 파여있었고 여기저기 금도 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는지 몸을 일으키려 한다. 그 때 아이오드가 양손을 바닥에 대더니 주문을 말한다. "빙염주." 쿠화아아악!! 갑자기 갑옷의 밑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라 갑옷을 덮치며 떠올리더니 잠시후 빠른 속도로 얼어붙어 하나의 얼음 기둥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 갇혀있는 푸른색의 갑옷을 보며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는 아이오드. 딱! 콰지직!! 콰직!! 파치잉!! 얼음기둥은 수많은 얼음 조각으로 변하여 바닥으로 떨어졌고 갑옷의 조각들도 그곳에 섞여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대들은 이곳에 들어올 자격을 가졌다. 들어와서 마지막 시련을 받아라.] "후아, 드디어 마지막인가?" "아아, 힘들었다." "수고하셨어요. 회복시켜 드릴게요." "와아~ 이겼다~♡" 모두들 무기를 집어넣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뒤 라이안의 회복을 받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주위를 맴돌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모두의 몸이 그럭저럭 회복되자 그들은 일어나 문을 향해 다가섰다. "자, 그럼 열어보자고." 쿠릉 쿠르릉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방이 드러났다. 7인의 영웅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석상이 반원 형태로 서 있었고 그 중앙에는 빛이 한 줄기 비춰지고 있었다. 석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이 보였다. "우와아~" "대단한데?" 그것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어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오른쪽에 것, 받침대밖에 없어." 석상들의 밑에는 모두 받침대가 있었고 거기에는 호칭과 이름이 같이 적혀있었는데 맨 오른쪽에는 받침대밖에 없었다. "천안의 현자, 캄…. 어떻게 된 거지?"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지?" "…아마도 저 영웅들 중 하나를 고르는 거 아닐까?" "흠,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일단 자신과 잘 맞는 영웅들을 찾아 그 석상들의 앞으로 갔다. 아이오드는 잠시 갈등을 하다가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앞으로 갔고 에일은 역시나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의 앞,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의 앞으로 가서 섰다. "흐음…." 잠시 동안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이내 섬광의 신궁 라이엔의 앞으로 가서 섰다. 그 모습을 보고 카차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넌 암살자 쪽이 어울리는 거 아냐?" "그것도 그렇지만… 난 처음부터 궁수를 노리고 했거든. 지금도 쓰고 있고 말야." "그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각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중앙에는 에일과 라이안이 있었다. "그럼 힘내세요." "화이팅!!" "자, 그럼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그들은 동시에 석상에 손을 대었고 그 네 명에게서는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와 공간 안을 뒤덮었다. 그리고…. "……." 각자 다른 공간 안으로 이동된 그들은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는 모두 침묵을 하였다. ---------- 간만에 미친 짓 좀 해보겠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2973488&WTV1392781=15726766&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2&WTV246810=11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후웅 후웅 "……." 후웅 후웅 후웅 "……." 아이오드는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침묵하며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이 제대로 들어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분명히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석상 앞에 가서 손을 댔고 이곳으로…. 그리고 그 석상의 모습은… 저 사람과 똑같았다. 그런데…. 후웅 후웅 "……." 나이에 맞지 않게 탄탄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구릿빛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이 목도를 힘껏 휘두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지금 세상을 향해 누군가 이 상황 좀 설명해 줄 아무나 좀 나와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저 노인이 어딜 봐서 마도사란 말인가. 저 근육과 자세만으로 보더라도 훌륭한 검사라고 스치듯이 말하더라도 믿게 될 것 같았다. 거기다 한 번 한 번 내리칠때마다 저 목도에 담긴 거대한 기운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한창 아이오드가 고민에 빠져있을 때 노인이 목도를 멈추고 그를 돌아본다. "오오, 손님인가?" "……." 차마 대답하질 못 한다. 노인은 목도를 어깨에 걸치고는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저 포즈는 숙련된 검사의 자세, 그 자체였다. "…아, 저기… 유피어스…님이십니까?" "그렇다네." 여전히 지금 상황을 이해못하고 있는 아이오드가 겨우 입을 열었고 거기에 간단히 대답을 하는 자칭 유피어스. 그는 멍해있는 아이오드를 보더니 뭔가 깨달았는 듯 목도를 옆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목도는 무언가에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공간?!' "그러고보니 손님 맞을 준비도 안 했구먼." 그렇게 말하며 손바닥 위에 동그란 물방울을 생성해내는 유피어스. 그리고 그 물방울은 그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땀으로 범벅된 몸을 깨끗하게 해주었다. 그것이 끝나자 물방울은 사라졌고 그가 허공에 손을 올리자 새하얀 로브와 함께 지팡이가 하나 튀어나왔다. 그걸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입은 뒤 아이오드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다시 소개하지. 내가 바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라네." "아, 네…. …전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흠흠, 그래…." 그렇게 말한 유피어스는 연신 '호오, 호오'같은 소리를 내며 아이오드의 몸을 조사하듯이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그 시선에 아이오드는 약간의 소름을 느끼며 몸을 움찔하였지만 묵묵히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흐음, 자네도 마검사였구만." "네. …'도'라니…?" "응? 아까 못 봤나? 나도 마검사네만…."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아니, 아까 장면을 봤더라도 그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그냥 평범한 검사 노인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말지. "그 썩을 힘만 센 마초 녀석 때문에 나의 검술 실력은 감춰진 채 평범한 마도사라고만 알려졌지. 퉤." "……." 모든 마법사들의 최고의 표본이자 우상이 망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저 상태였지만 그 누구도 이런 걸 소문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잠시간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그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있던 유피어스는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꾸고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그건 그렇고 자네…." "……?" "…드래곤이었구만." "!!" 간파당했다. 행동거지는 저래도 역시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도사란 말인가. 유피어스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눈으로 아이오드를 훑어보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을 거의 봉인한 채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라…. 흥미롭구먼." "……." 아까까지의 불량 마법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정말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로 돌아와 있었다. "저… 그런데 뭘 하면…?" "아, 그거 말인가? 합격일세." "…에?" 아이오드의 물음에 유피어스는 대뜸 합격했다는 말을 한다. 그에 당연히 황당해하고 있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유피어스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나와 같은 마검사에다가 실력도 좋겠다. 그거 말고 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 아이오드는 그걸 부정하지는 않았다. 어찌됐든 맞는 말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의 앞에 메세지창이 하나 떴다.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 아이오드는 '갑자기 너무 빨리 진행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을 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쿠울~ 푸하~" "……." "쿠울~ 푸르르릉~~" "……." 에일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지금과 같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아니, 했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 했을 것이다. 허나 지금은…. "크르르릉~ 푸르릉~" "……." 지금 에일의 머리속에는 '당장이라도 앞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 이 아저씨를 발로 차서 깨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고 있었다. 지금 그의 앞에는 그의 생각과 같이 턱수염을 아무렇게나 기르고 정리 안 된 머리를 하고 있는 한 아저씨가 자고 있었다. "드르렁~~ 푸~~" 코까지 시원하게 굴면서 말이다. 에일의 이마에는 혈관 마크가 생겨나고 있었다. "드르~ 크, 큭!!" 아무래도 코 골다가 숨이 막힌 모양이었다. 잠시 괴로워하던 그 아저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벌떡 일으켰다. "커, 컥!!! 쿨럭! 쿨럭!!" "……." 그렇게 일어나버리자 에일은 약간 아쉬운 얼굴로 그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기침을 하던 아저씨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에일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얼마간 상대방을 노려보며 대치를 하고 있었다. "……." 마치 상대를 눈으로라도 죽일 듯이 바라보고 있던 그 때. 툭 "푸우…." 고개를 떨구며 잠에 빠져버리는 아저씨였다. "자는거냐!!!!" 그 모습에 소리를 버럭 지르는 에일, 그리고 아저씨는 그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깼다. "어어, 잠시 잠들었었군. 아, 그래. 용건이 뭐지?" "이 아저씨가 진짜!!" "어이, 어이. 이렇게 쿨하고 멋진 아저씨를 본 적 있어?" "웃기고 있네. 아저씨는 평생 가도 할아버지가 될 지언정 아저씨를 벗어날 순 없어!!" "훗,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 "그건 아저씨에게나 통용되는 언어다." "질투하기는…." 빠직 마침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에일의 손이 검 손잡이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는 순간. "이봐,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 어느 새 뒤로 돌아온 아저씨가 그의 오른손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는 그 자세 그대로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혈전의 검왕이라 불리는 레이란츠라고 한다. 그건 이미 알고 왔겠지?" "당연하지, 아저씨." "이봐, 내가 이름을 가르쳐 줬으면 그 이름으로 불러야지. 아저씨가 뭐냐, 아저씨가?" "그 쪽한테는 아저씨만큼 잘 어울리는 단어가 없어." "그건 그렇다 치고 너는 이름도 안 가르쳐주냐?" "네, 네. 형식상으로 가르쳐드리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일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뒤로 돌린 채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인사하는 에일. 그 모습에 레이란츠도 잠시 말을 못 잇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너 왜 반말하는 거냐?" "아저씨한테는 존댓말하는 게 아까워." "거 웃긴 녀석일세." 그의 말에 레이란츠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잡은 손을 놓고 뒤로 물러난다. "너무 예의를 차리는 것도 싫지만 이건 뭐랄까…." "참신한 느낌?" "아냐, 틀려. …그래!!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어렸을 때랑 똑같아." "……." 그의 말에 에일은 얼굴을 굳히며 고개를 돌린 뒤 손으로 입을 막았다. 놓으면 구토라도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위험한 발언을 한 장본인은 다시 위험한 발언을 내뱉었다. "설마 감동 받은 거냐? 이야~ 역시 내 인기는 대단한 걸." "그딴 감동따윈 내가 거절해!!" "오오, 화내는 모습도 똑같은데?" "젠장, 성형을 고민해야 되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형을 고민하게 된 에일. 그리고 어느 새 다가온 레이란츠는 에일을 몸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오오, 꽤나 단련된 몸인데? 흐음, 흐음." "…아저씨, 변태야?" "틀려. 내가 관심있는 건 E컵 이상의 여자들 뿐이라고." "……."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한 에일이 가만히 있었고 레이란츠의 시선은 그의 검에까지 이르렀다. "흐음. 검 좀 줘볼래?" "10젠." "돈 없다." "웃기고 있네. 그럼 포기하든가." "먹고 떨어져라." 레이란츠는 어디선가 나타난 10젠을 에일에게 던졌고 에일도 그와 같이 윙더스 소드를 그에게 던졌다. 칼날로 날아오는 검을 가볍게 받아낸 레이란츠는 요리조리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이거, 버려라." "뭣?!!" 갑작스런 그의 말에 기겁을 하며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는 에일. 하지만 레이란츠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여전히 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너에겐 안 들리냐? 이 녀석의 울음 소리가…." "……?" "나 참…." 에일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짓자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를 째려보는 레이란츠. "이 녀석이 네 힘을 못 견뎌내서 괴로워하고 있잖아!! 빨리 다른 걸로 바꾸는 게 이 녀석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이 멍청아!!" "!!" "검의 목소리도 들을 줄 모르는 자식이 지 힘만 믿고 설쳐대기는. 장난하냐? 이 녀석이 얼마나 울고 있는지 니 눈에는 안 보인다는 거냐? 그럴거면 검사 따윈 때려치고 차라리 격투가를 해라!!"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에일을 몰아붙이는 레이란츠. 그리고 그의 말을 계속되었다. "잘 들어라. 검에게는 모두 검령이 있다. 그게 싸구려 검이든 보검이든 가릴 것 없이 말야. 그건 검과 함께 태어나고 검과 함께 소멸한다. 너는 그 정도로 강해졌으면서 아직도 이 녀석의 존재도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냐?!" "……." 그의 말에 에일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가끔씩 그의 귀에도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환청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었다. "당장 바꿔!! 아니면 내가 직접 이걸 부숴주리? …아니다, 그건 이 녀석이 싫어하는군. 응? 이건…." 그에게 소리를 지르던 것을 멈추고 검에 박혀있는 바람의 속성석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돌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갑자기 속성석 위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티이잉!! 딸그락 순식간에 검에서 뽑혀져 나온 속성석이 바닥을 굴렀고 레이란츠는 그것을 주워들더니 에일에게 던졌다. 얼떨결에 바람의 속성석을 받아든 에일. 하지만 아까 한 일을 생각해내고는 소리치려 할 때 레이란츠가 말을 이었다. "검령은 말이지 보통은 검신 그 자체에 깃들기 마련이야. 그런데 속성석같은 것이 끼워지면 그곳에 깃들게 되지. 그러니까…." 레이란츠는 윙더스 소드를 높이 들어올리더니 바닥에 힘껏 내리쳤다. 파카아앙!!!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며 사방으로 흩어져버리는 검신들. 그 모습에 에일은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검을 다시 만들거든 검령한테 잘 해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친히 죽여줄 테니 말이다." 손잡이만 남은 것을 들어올려 에일을 가리킨 채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의 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가 들고 있던 속성석에서도 빛이 살짝 새어 나왔다. "아, 그리고 말야. 양쪽의 도." "응? 이게 왜?" "검 만들 때 같이 보여줘라. 되도록이면 실력이 아~ 주 좋은 장인한테." "…도대체 뭔데 그래?" "해보면 안다. 너한텐 손해되는 일이 아니니까 걱정마. 그리고…." 그렇게 말한 레이란츠가 에일의 이마에 검지와 중지를 대었다. 그리고 살짝 빛이 나오더니 이내 에일의 머리속으로 스며들었다. 이어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이건 내 작은 선물이다." 에일은 레이란츠가 손을 뗌과 동시에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능력치가 상승된 것 같았다. 레이란츠는 어딘가로 가더니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뒤적이고 있었다. "어디 보자…. 오호라! 여기 있었군!!" 레이란츠가 번쩍 들며 꺼내놓은 건 술병이었다. 그리고 뒤이어 술잔도 두 개를 꺼내놓았다. "너처럼 재밌는 녀석을 만났을 때는 술 마시는 게 최고지. 빨리 앉으라고." "……" "안주도 많으니까 사양하지 말라고, 하하하." 그는 돼지 뒷다리 바베큐를 번쩍 들며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 독자분들에게는 축복이라 불리는 마공이죠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4404460&WTV1392781=15726909&WTV1357910=45693&WTV1357911=1429604&WTV246810=11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캬아~ 역시 이게 최고라니까!" "자자, 엘레네도 한 잔 하라고." "아뇨, 저기…. 전…." "……." "에이, 내숭떨지 말고." "저… 술 못 마시는 거 알잖아요…." "일단 마셔보라니까." "그래, 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라니까. 엘레네도 마셔봐." "아, 저기…." "……." 라폐인은 앞의 상황을 보고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쥐며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딴 상황을 맞게 해준 어떤 녀석한테 실컷 욕을 퍼부은 뒤 다시 앞을 쳐다보았다. "에이, 재미없게." "하지만 엘레네 놀리는 게 재밌긴 하잖아." "하긴 그래." "…노, 놀리는 거에요?" "후후, 엘레네는 귀여워서 말이지, 이렇게 괴롭히고 싶거든." "꺅! 하, 하지 마세요!!" "어머나, 제나 너 혼자 하기야?" "꺄아- 거, 거긴…. 아, 안 돼요…." "……."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자 셋의 행각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 하겠다는 듯 라폐인은 이내 소리를 버럭 질렀다. "누가 왔으면 돌아보기라도 하는 게 예의 아닙니까, 예?!!" "……." 그의 목소리에 이제서야 라폐인을 쳐다봐 주는 그녀들. 하지만 여전히 동작은 그대로였다. 두 명이 한 명을 덮칠듯한 자세로 고개만 돌리고 있었고 한 명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살려줘요'라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흐음, 조금만 더 있었으면 그쪽에서 원하는 상황도 보여줄 수 있었을 건데…." "원하긴 뭘 원해요?!!" "보통 남자는 우릴 보면 알몸부터 상상하잖아, 안 그래?" "……." "딱히 부정은 안 하네."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을 뿐입니다." "꺄아, 그럼 혹시 그쪽 계통?" "아냐, 사실은 M이였을 지도 모르지." "그러게. S라면 곧바로…." "이봐, 당신들 도대체 뭘 수근거리고 있는 겁니까?!" 라폐인이 '당장 여기서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꾹꾹 누른 채 간신히 서 있었고 울먹이던 여인은 다시 옷을 추스르며 얌전하게 앉았다. "그건 그렇고 너도 술 마실래?" "안 마셔요." "에이, 남자라면 자고로 한 병은 쭉 들이킬 수 있어야지." "아직 미성년자입니다만…." "훗, 내가 네 나이보다 한참 어릴 때는 강간당했어. 나중에 그 개자식을 내 손으로 죽여버렸지만. 아~ 그 때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후후훗." "……."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을 입고 은빛 머리를 가진 여인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다. 옆에 있던 금발을 포니테일 형식으로 묶은 여인은 조용히 술만 마시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하얀 복장을 한 여인은 검은 여인과 라폐인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아, 그렇지. 처음 만났는데 소개도 안 하다니 내 정신 좀 봐. 나는 어둠의 지배자 제나라고 해. 어둠의 지배자보다는 '섹시 다이너마이트♡'가 더 낫지만 말야, 후후훗." 검은 옷의 여인이 그렇게 말하며 혀로 손가락을 햝았고 라폐인은 애써 그 시선을 외면하였다. "난 섬광의 신궁 라이엔. 보아하니 나한테 용건이 있어서 온 거 맞지?" 금발의 포니테일 여인이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녀의 귀는 라폐인처럼 뾰족하게 솟아있었는데 아무래도 엘프인 것 같았다. 라폐인은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지막 여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녀 역시 엘프인 듯 귀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저, 전… 자애의 성녀라 불리는… 에, 엘레네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려요…." "어머, 벌써 첫날밤 치룰 작정이야?" "아, 아니에요! 저, 전 그냥…." "후후후, 귀여워라." 하얀 여인의 오해할만한 발언을 듣고 제나가 곧바로 반응하며 그녀를 껴안은 뒤 머리를 쓰다듬었다. 엘레네는 얼굴을 붉힌 채 그녀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에? 벌써 끝? 처음 만났으면 다 소개해야 되는 거 아냐? 키라든지 몸무게, 혈액형, 별자리, 쓰리 사이즈 같은 거 말야." "…마지막의 쓰리 사이즈는 뭡니까, 대체!!" "쓰리 사이즈 몰라?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 말이야. 참고로 내 쓰리 사이즈는…." "됐네요!!" "여자의 비밀 정보를 그렇게 차버려도 되는 거야? 후훗, 꽤나 순진한 남자네?" "……." 제나가 그렇게 계속 라폐인을 놀려먹자 라이엔이 먹던 술을 내려놓고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쓸데없는 잡담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여기에 온 목적은?" "에…. 음…, 강해지기 위해서… 랄까요?" 솔직히 별 목적은 없었다. 그냥 메인 퀘스트나 깨자고 한 번 해본 거였기 때문에. 라이엔은 관찰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다시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하아~ 저번에는 웬 꼴같잖은 놈들만 오더니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녀석이 왔네." "……?" "너보다 전에 온 녀석들은 하나같이 맹~ 해가지고 화살을 무슨, 활줄에 손가락 안 다치면 그나마 낫지. 도대체 여긴 어떻게 왔는지 몰라." "응, 응. 생각난다. 저번에 온 녀석, 검사 주제에 여기 들어왔었지?" "아아, 그딴 녀석도 있었지. 자기는 활을 쏘고 싶었는데 친구가 검사 하랬다나, 개뿔. 어차피 한 곳에 한 명씩밖에 못 들어가니 할 수 없이 여기로 왔는 거겠지." "또 어떤 녀석들이 있었더라. 아, 그렇지!" "제나, 그만해. 괜히 생각했다가 열만 뻗치니까. 아, 그래. 너도 메인 퀘스튼지 뭔지 해결하러 왔지? 이리와서 앉아봐." "…아, 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여인의 수다에 잠시 멍해있던 라폐인이 라이엔의 앞으로 가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그를 보고 자세를 고쳐 앉더니 손을 내밀었다. "오른손 줘봐." 그녀의 말에 그는 순순히 오른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왼손으로 잡은 채 자신의 오른손을 라폐인의 손에 포개었다. 잠시 빛이 나고 수그러들자 라이엔은 잠시 후 손을 뗀다. 라폐인의 손등에는 언뜻보면 날개 같고 다르게 보면 꽃잎 같기도 한 푸른색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저기…, 이건…?" "아, 내 문장이야.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데가 있을 거라고. 이제 그걸로 끝."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자, 자. 용건이 끝났으면 아까 하던 걸 마저해야지!!" "에? 아까 하던 거라…. 꺄, 꺄악!! 그, 그만두세요!!" "어머나, 또 시작이네." "……." 라폐인은 앞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보고 그녀들에게 안 보이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백색의 공간, 오직 그것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엔 그 말고는 다른 존재는 없어 보였다. '뭐, 뭐지? 내가 잘못 들어온 건가? 아니면 버그?'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점점 좌절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들어왔으면 인사를 해야 될 것 아냐?!" "응?" 그 목소리에 놀란 카차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잘못 들었나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순간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다, 여기!! 멍청한 놈아!!" "어라?" 이제서야 자신의 아래에서 들린다는 걸 알고 밑으로 바라본 그는 갈색 수염을 수북히 기른 한 명의 남자를 볼 수 있었다. 그 남자의 종족은 바로 드워프였다. 거기다가 카차는 지금 변신한 상태라서 키도 커졌기 때문에 안 보이는 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몰랐다. "더럽게 크네. 그거 좀 줄일 수 없냐? 올려다보기 힘들다." "아, 네…." 변신을 해제하며 키를 줄였지만 키는 여전히 그가 더 컸다. 그래도 키 차이가 나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손짓을 하며 카차보고 앉으라고 한다. 카차가 자리에 앉자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는 남자. "흠, 흠. 나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이라고 하네. 자네 이름은 뭔가?" "카차라고 합니다." "흐음, 그래?" 그레일이 빙긋이 웃으며 흥미로운 눈으로 카차를 살펴보더니 갑자기 몸을 풀기 시작한다. 주먹 관절을 풀더니 목을 좌우로 꺽으며 뚜둑 소리가 나게 한 뒤 허리를 좌우로 돌렸다. "에…, 저기… 뭐하시는지…??" "후아~ 자, 일어나서 자세 잡게." "…에?" "크크크, 손님이 왔으면 한 판 해야지." "……." 벌써부터 전투 태세에 돌입한 그레일. 카차는 잠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일어나서 좀 뒤로 물러서더니 역시 자세를 잡았다. "안 봐줄테니까 조심해라." "허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큭, 웃긴 녀석이군."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레일은 카차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내질렀다. 예상 외로 느리게 오는 주먹에 카차는 가볍게 몸을 틀어 피했으나 그곳에는 그레일의 발이 자리잡고 있었다. 빡! "큭." "호오, 꽤나 하는군. 그래도 나를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이래봬도 권왕이라 불리던 남자니까." 급히 팔꿈치로 막았으나 데미지는 상당한 것이여서 카차는 약간 얼굴을 찡그렸고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카차에게 달려들었다. "느리군, 느려. 그래가지고 뭘 하겠단 거냐?" "그쪽이 비잖아. 그럴 때는 재빨리 몸을 틀어야지." "쯧쯔, 아까 했던 실수를 또 하네. 발이 너무 앞으로 나왔어!" 카차를 착실히 구타하면서도 조언을 짬짬이 해주는 그레일. 그에 카차는 그가 지적한 부분을 고치려고 하면서도 맞는 데에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크아아!! 변신!!" "오오?!" 순식간에 은빛털을 가진 늑대인간이 모습을 드러냈고 아까와 다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에 그레일은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공격들을 막으면서 감탄을 한다. "오오, 그건 괜찮네. 속도도 빨라졌고 힘도 세졌어. 어어, 그쪽이 또 비는구만." 퍼억! 그렇게 말하며 내지른 주먹에 카차는 고스란히 옆구리를 내주었고 뒤로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 숨을 한 번 크게 몰아쉰 뒤 순식간에 파고들며 손을 내질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피할 길이 없어보였다. 스스스 그 순간 그의 팔이 카차의 팔을 타고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카차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들어 카차의 가슴팍에 대었다. 콰아앙! "컥!" 카차의 귀를 울리는 충격음과 함께 그는 숨이 턱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뒤로 튕겨져 날아가 땅바닥을 굴렀다. "흠흠, 꽤나 빨랐지만 내가 더 빠르지." "쿨럭!! 쿨럭!!" 그레일은 수염을 쓰다듬었고 카차는 겨우 몸을 약간 일으켜 허리를 숙인 채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한참을 기침을 하고나서 겨우 진정이 되자 카차는 일어나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쳇, 그런 기술을 숨기고 있었다니." "더 많은데 구경이라도 할텐가?" 그레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차는 달려들었고 그는 그에 여유롭게 대처하였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도 해제한 채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대 자로 뻗어있었고 그 옆에는 그레일이 쪼그려 앉아 그 모습을 물끄럼히 쳐다보고 있었다. "헥, 헥. 지치지도 않나? 헥, 헥." "이래봬도 내가 체력 하난 끝내주지, 크크크." 카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체력을 회복하였고 그레일은 그냥 옆에서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래, 그래. 너라면 자격이 충분하겠군. 잠시 기다려라." 갑자기 그런 말을 툭 내뱉은 그레일은 어딘가로 가더니 잠시 후 무언가를 들고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본 카차는 누웠던 몸을 일으켜 앉은 자세를 취하였고 그런 그의 앞에 그레일이 가져온 것을 내려놓았다. "이게 뭔가요?" "보면 모르냐? 장갑이랑 각반이다." 카차가 받은 것 중 긴 장갑은 일명 건틀렛이라고도 불리우는 것이었는데 붉은 색으로 칠해진 금속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손등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졌고 손을 넣는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고 손가락 부분이 뻥 뚫려 있어서 변신했을 때 뚫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각반 역시 붉은 색으로 무릎까지 오는 듯 하였는데 뒤쪽에 가죽 벨트끈이 있어서 싸우는 도중 풀어질 일은 없을 듯 하였다. "…이걸 왜?" "네녀석이 그나마 제일 나았거든. 어디 보자…. 그것들은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이다. 둘 다 불의 속성을 띄고 있지." "에? 광풍의 권왕 아니었어요?" "얌마, 내 속성이 바람이라는 거지. 네녀석은 저돌적이여서 불이 딱 어울린다. 그걸 태워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그걸 멍하니 보고 있던 중 그레일이 그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어이, 회복 다 했으면 그거 차고 일어나라." "??" "크크, 오랜만에 좋은 녀석 만났는데 쓰러질 때까지 계속 해봐야지?" "……." 카차는 입을 떡 벌린 채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슈우우 "와아~ 드디어 돌아오셨다~!" "모두들 괜찮으세요?" "……." 공교롭게도 네 명이 다시 돌아온 시각은 거의 비슷했고 그들은 모두 초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를 둘러보더니 동시에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 그 모습을 에린과 라이안이 의문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고 마침내 에일이 입을 열었다. "문득 생각난건데 어디서 본 '영웅들이란 우리들보다 상태가 더욱 심각한 존재를 일컷는 말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 끄덕끄덕 그의 말에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네 사람을 차례차례 둘러보았다. ------- 예에~ 3연참입니다 -0- 주말에 버닝 좀 했더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 이제 이 정도 올렸으니 잠시 소강 상태로(빠각!!!) 노, 농담입니다 -0-;; 거기 무기들 좀 놓으시고요... 언제나와 같이 1주일에 한 편씩입니다 ^^;; 가끔 연참도 해드리고요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 1등 축하드립니다 ^^ 그냥 그런거죠... |◎◎◎◎◎◎| 이렇게 여섯 명이 나란히 섰는데 양 옆 벽이 거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상이 비춰지게 되서 …○○|◎◎◎◎◎◎|○○… 이런 상황이 되어서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게되는 것이죠 ^^;; 이해 안 가시는 부분 있습니까? -0- 무검(無劍)/ 글쎄요... 참으로 아스트랄한...(%3C-이봐!!!) 타마르진/ 하렘을 선호하시는 군요 -0-;; 저도 딱히 싫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면 여러모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_-;; 그냥 두 명으로 만족하시오!!!! (버럭) 오리백숙/ 흠, 학교를 참으로 일찍 가시는군요 6시 30분이라 -0-;; 나이젤렌/ 그. 래. 서!! 제가 오늘 3연참을 한 것 아닙니까, 우하하하핫!!!! ^ㅁ^ 천마염제/ 월간지라뇻!!! 주간지입니닷!!! -ㅁ- ....딱히 자랑은 아니지만요... 아이가 드래곤이란 건 깜빡하셔도 상관없습니다욧!! ^0^ blackmoon/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간지입니닷!! -0- 그런데 왜 다들 드래곤 씬을 좋아들 하시는지 -_-;;; 카베이라/ 아니되오!!! 그렇게 하면 체력이 고갈되어서 미라가 되어 황천을 가지도 못 한채 이승을 떠돌게 되오!!!(%3C-뭔 소릴 하는 건지...) 어쨌든 3연참입니다 ^^ 샤이레/ 폭참은 아니지만 3연참은 했습니다 ^^;; 프로트리/ 저, 저기... 아무리 로리연맹 회원분이라도 이러시는 건 좀 곤란... 쿠엑!! 푸억!! 쿠윽!! 크억!!! †실버ㆀ레인†/ 안타깝게도 버리질 못 했죠, 네... -_-;; 에린 : 후훗, 뭐라고요? (아, 아니... 난 저기...) 변명은 필요없어요!!! (자, 잠깐!!!) 붉은하늘빛노을/ 훗, 전 무신론자인 동시에 모든 신을 믿는 자유신자입니다 %2B_%2B 신께서 예견하시길 그럴 일은 절대 없답니다 ^^ 답변 p.s 에... 잡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신 월령[月靈]님 감사드립니다 (--)(__) 참고로... 극악연재는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오늘은 이걸로 끝입니다 ^^ 오랜만에 3연참을 했더니 조금 피곤하군요... 아아, 3연참이 얼마나 힘들던지.. 안 해보신 분들은 모를걸요, 3연참... -_- 으음, 왠지 3연참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는 듯 하지만 전혀 안 그렇습니다 그냥 3연참이라고 들떠있는 것도 아니고 3연참 했다고 광고하는 것도 절대 아니랍니다 ^0^ 일단은 3연참도 했으니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야심한 밤에 3연참을 한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6795472&WTV1392781=15818088&WTV1357910=45693&WTV1357911=1437892&WTV246810=11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이봐, 이 길 맞아?" "아마도…." "그 아마도가 몇 번째인지는 알고 하는 소리냐?" 숲을 소란스럽게 헤치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라폐인이 앞장 서서 가고 있었고 그 뒤에서는 절대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중앙에 배치된 에일이 라폐인에게 따지듯이 묻고 있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라이엔이 가르쳐준 대로 가고 있는데!!" 그들이 이 숲에 온 계기는 라이엔이 라폐인에게 한 말 때문이었다.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종족일 것 같아?" "에…. 엘프 아닌가요?" "반만 정답이야." 라이엔은 빙긋 웃으며 자신의 귀를 만지작거렸다. "나는 하프엘프거든. 아버지가 인간이고 어머니가 엘프시지." "아, 네…." 그런 사실을 듣고 라폐인은 조금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저것은 절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예전에 쓰던 활을 엘프 족에게 맡겨 놨었거든. 그거 네가 써." "……." 갑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마치 굳어버린 듯 라폐인이 황당한 눈빛으로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억지로 입을 벌려 질문을 하였다. "…예?" "내가 길을 알려줄테니까 그 활 네가 찾아서 쓰라고. 단, 조건이 된다면 말이야. 그 녀석은 꽤나 사람을 가리거든." "……." "한 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둬. 길은…." 그리하여 이렇게 활을 찾으러 온 것이다. 에일은 계속 걸어가는게 마음에 안 드는지 계속 투덜투덜거렸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었다. 유독 에린만이 에일의 뒤에 서서 뭔가를 흥미로운 눈길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헤에~ 헤에~ ♡" "이게 그렇게 신기하냐?" "네♡" 지금 에일의 등에는 예의 윙더스 소드가 아닌 다른 검이 꽂혀 있었다. 에린은 지금 그 검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 좀 봐. 닳겠다." "뭐, 어때요." 이번에는 에린이 시선을 돌려 에일의 양쪽 허리에 있는 도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보였지만 모양이라든지 풍기는 기운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헤에~" "…이번엔 그거냐?" 에일의 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 여기 있네." "오오오오!!!" 에일은 새로운 검을 보며 감탄사를 내뿜었다. 아이오드와 친분이 있는 드워프, 아스트와 그람에게 부탁해 만든 새로운 에일의 검이었다. 에일은 그 검을 든 채 자세히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윙더스 소드보다는 좀 더 좁아진 폭에 마치 날개와도 같이 생긴 검격은 손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멋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검신의 밑부분에는 역시 바람의 속성석이 박혀 있었고 그 주위로 하늘색의 기묘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은은한 은빛의 검신에는 그 검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하늘색의 혈조가 새겨져 있었다. 날이 충분히 날카롭게 서 있고 날카로운 예기를 뿜어내고 있으면서도 멋이 가미된 뛰어난 검이었다. 우우웅 그 검은 에일의 손에 올려지자마자 기쁜 듯 울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속성석이 밝게 빛났다. "정말 대단한데요? 무게도 좀 더 무거워졌고." 에일은 손에 익히려는 듯 그것을 한 손으로 흔들어대며 말하였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 듯 아스트에게 묻는다. "그런데 이건 이름이 뭔가요?" "허허, 그건 자네가 붙여야 되는 것이지." "아, 그러네요. 그럼… 흠…." 잠시 침묵이 그곳을 휩감아들었다. 검도 그 순간만은 긴장한 듯이 울어대던 것을 멈추었고 적막만 가득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입을 열었다. "…흠, 리베라… 어때?" "리베라?" "응. 라틴어로 자유라는 뜻이야. 바람은 자유롭잖아. 꽤나 어울리는 이름같은데…." 우우웅! 그 이름이 마음에 드는 듯 빛을 내며 긍정을 표하는 검. 그에 에일은 미소를 짓더니 검을 눈높이로 들어올려 속성석을 마주본다. "좋아. 네 이름은 이제 리베라다." 우웅 에일은 미소를 지으며 리베라를 바라보다가 약간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아이오드에게 귓속말을 건넨다. '이거 공격력 표시가 없어.' '뭐?!' '버그 아닐까?' '모르지. 일단 보고 신고하든지 하자.' 짧게 대화를 마치고 나서 에일은 리베라를 등에다 꽂았고 무언가 생각난 듯한 얼굴을 하였다. 그리고 도를 꺼내어 아스트와 그람에게 내밀었다. "이것 좀 봐주실래요?" "흐음, 뭔가?" "우연히 얻은 건데 이름도 없고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서요." "…누가 장난을 쳐놓았구만." 도를 살펴보던 그람이 약간 인상을 찌푸리더니 두 도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아스트와 함께 그 뒤를 쫓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대장간이었다. 그람은 도를 올려놓은 뒤 망치를 들어올려 그대로 도를 내리찍었다. 캉!! 캉! 캉!! 캉!! 도를 돌려가며 몇 번 치자 갑자기 도신에 금이 가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져버렸다. 하지만 깨져버린 건 겉표면 뿐이었고 새로운 모습의 도가 나타났다. "하?" 그 모습에 에일은 얼빠진 표정을 지었고 그람은 나머지 도까지 그렇게 만들어서 다시 에일에게 건네주었다. 다시 건네받은 도는 좀 더 얇아졌고 무늬도 화려해졌다. 아까 전까지 색깔만 빼고 쌍둥이같이 똑같던 도가 붉은 도에는 마치 화염이 타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있었고 푸른 도에는 붉은 도와 비슷하지만 물결이 치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붙어 있었다. "그레인, 루레인?" 이제야 알게 된 붉은 도의 이름은 그레인, 푸른 도의 이름은 루레인이였다. 약간 놀라는 듯한 눈으로 도를 살펴본 에일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양쪽에 다시 장착하였고 그람을 향해 허리를 꾸벅 숙였다. "감사합니다!" "아닐세. 별로 큰일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게." 에일은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고 리베라와 그레인, 루레인을 한 번씩 쓰다듬었다. 그 장면을 본 에린이 그의 옆으로 가더니 머리를 내밀었다. "저도 쓰다듬어 주세요♡" "……."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에린은 '에헤헤'하며 그걸 즐겼다. "아, 오랜만에…." "응? 뭐가?" "오랜만에 미즈 좀 불러보려고." "…점점 잊혀져 가는 거 같다…." "그러게 말야." 미즈는 아이오드가 소환이라고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그의 가슴에 달려들어 몸을 비비적댄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감싸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어라? 좀 큰 거 같다?" "응? 그러네." -휘릭~ 저번보다 약간은 더 커진 미즈를 보며 그들은 한 번씩 쓰다듬어주었고 미즈는 기쁜 듯이 울어댔다. 미즈는 곧이어 아이오드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고 가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후웃!" 화르륵! 카차가 힘을 주자 팔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으로 불꽃을 다루는 것을 연습한 그는 이제 불꽃 생성해내기에 재미를 붙인 상태였다. "주인, 멍청한 짓 그만해." "왜? 재밌잖아. 봐봐. 불쇼~!!" 카차는 불길에 휩싸인 팔을 휘둘러 허공에 잔상을 만들어내며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헛짓은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니 그만 옆에 있던 라이안의 팔 부분에 불이 붙었다. "……." 무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며 왼손으로 툭툭 쳐서 불을 끈 뒤 화상을 입은 손을 회복시키는 라이안. 그리고 완전히 굳어있는 카차를 싸늘하게 쳐다본다. "……."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두려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카차. 그리고 이내 싸늘한 표정은 방긋이 웃는 얼굴로 바뀌며 앵두같은 입이 열렸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사, 사양하면 안 될까?" "아잉~♡ 그러지 말고 잠시만 둘만의 시간을 가져요♡" "……." 이제 조금 소강 상태에 이르렀던 대사가 나왔다. 그것도 이번에는 애교까지 섞인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전개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슬금슬금 피하며 뒷걸음을 쳤고 라이안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가 그의 뒷덜미를 잡은 채 숲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끄아아아아악!!!! 그, 그냥 죽여… 끄아아아악!!!!"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한 채 그들이 사라진 숲 속을 지켜보았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쪽이 부스럭 거리며 누군가 나타났다. "휴우,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며 절대 부정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피 묻은 손에는 반 시체가 된 카차가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목덜미가 아닌 발이 잡힌 채로 말이다. "이 개자식은 제가 데리고 갈 테니 신경쓰지 마세요, 후훗."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이번에는 목이 빠질 듯이 절대 확신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는 피를 닦았는지 깨끗한 왼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고 카차를 질질 끌며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 갔다. 그들은 계속 숲 안으로 들어갔고 그 길은 카차가 정신을 차려 제 발로 걸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위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흠…." "똑같은 전개구만." "자, 준비하시고…." "인간들이 여긴 무슨 일이냐!" 마치 짠 듯이 나무에서 나타난 인영 하나. 아니, 그 주위로도 여러 명이 있었다. "휘유, 역시." "에일, 준비해라." "죽고 싶냐? 활도 없으면서 썰어주리?" "우리들의 물음에 대답해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타난 엘프들은 모두 여자들이었고 등에는 모두 활을 메고 있었다. 그녀들 중 대표격으로 보이는 엘프 한 명이 계속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소리쳤다. "저기요! 여기 인간이라곤 한 명밖엔 없거든요!" "……?" 인상을 찌푸리며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라폐인. "보다시피 저는 다크엘프." "전 늑대인간. 아름다운 아가씨들 저랑…." 빠각! "닥치시지." "……." 카차 때문에 잠시간의 침묵이 생겨났고 헛기침으로 주의를 끈 라폐인이 말을 이었다. "큼, 그리고 이쪽은 뱀파이어. 이쪽은… 실례지만 라이안은 종족이…?" "비밀이에요♡" "…인간은 아니지만 비밀인 종족이 두 명. 그리고 이 놈이 인간이죠. 뭐하면 쏴서 고슴도치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죽고 싶냐? 오늘따라 왜 이리 깐죽대냐?" "……." 침묵을 고수하며 아이오드 일행을 차례차례 둘러본 엘프들이 잠시 후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이곳에는 무슨 일이지?" 그녀의 물음에 라폐인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그녀를 향해 대답을 하였다. "맡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고나…." "……." 그리고 그곳에는 꽤 오랜 시간의 침묵이 계속되었다. ----------- 예~ 표지 바꿨습니닷 %2B_%2B 표지 주제는 아르덴입니닷!!! (-.-)乃 저거 말고 좋은 그림을 찾으려 했으나 저게 가장 낫더군요 -_- 멋진 골드 드래곤 그림이라도 찾으면 바꾸도록 하죠 ^^ 리플 답변 타마르진/ 예~ 하렘물을 원하시는군요 %2B_%2B 아쉽지만 이건 하렘물이 아니라고욧!!!! ....아덮회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아이오드 : 이봐, 당신.... 월령[月靈]/ 아하하핫, 그런가요 ^^;;; 피그파이터/ 리플 감사합니다 ^^ 폭주독자/ 아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내일이 아니라 일주일 뒤 연재가 되었지만요 ^^;; 조타로/ 이보세요, 그게 지금 데이트할 상대도 없는 사람에게 할 소리입니깟!!! %2Bㅁ%2B 흠.... 하여튼 위로는 해드리죠.. 토닥토닥 (-.-)/ 나이젤렌/ 까먹으셔도 상관없습니다 -ㅁ- 아니, 오히려 까먹으십쇼!! 내용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2Bㅁ%2B (%3C-이봐!!!) 버들이/ 아하하 그런 거죠, 그런 거에요 ^^ 연참은 좋지만 힘들다는 거~ 오리백숙/ 이, 일찍도 가시는군요 -0-;; 프로트리/ 저도 꽤나 좋은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으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출연할 듯 싶네요 ^^ shadow_호야*/ 우오오!!! 감사합니다 %2Bㅁ%2B 정말로 감사히 받겠습니닷!! 라이티르/ 어랏, 이분은... 많이 보던 분이네요.. 아이디는 다르지만... ^-^ 기쁜비[희우]/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 %2B_%2B 그냥 차라리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까요? -_- 카차 : 그럼 주인공은 나!!!!!!!!!! 산바람 : 당신만은 안 됩니다 카차 : 커헑!!!!! s라이s/ 후후후 왠지 맞는 말 같지 않습니까? ^^ 연참은 가끔 필이 왔을 때만 ^^;; 붉은하늘빛노을/ 정말 마음에 드는 성격들입니다 ^-^ †실버ㆀ레인† / 아쉽게도 그 장면을 넣지 못했죠... 이게 성인글이었다면 %2B_%2B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훗 똥낀도넛/ 산바람입니다 ^-^ 빠각!!! 뻑!!! 콰직!!! 꽈드득!! 뿌득!! 퍼어엉!!! 쾅!!! .....정말로 죄송합니다 선작취소로 가는 마우스를 치워주시죠 -_-;;;; 하일리스/ 저도 살짝~이 부러웠답니다 ^^ 天殺。/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아이는 가끔씩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미즈는 이번 편 등장~ 정말 오랜만이라죠 ^^ 미즈 : 휘리리리리릭!!! 휘리리릭!!!!!! 산바람 : 죄송합니다~ 새 말을 알아듣는 재주는 없거든요 ^-^ 미즈 : ............ 흠흠, 갑자기 나타난 제목 신급 무기.... 이건 작가의 농간일까 아니면 소재를 잃어버린 작가가 할 수 없이 내놓은 히든 카드인 걸까 그것도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써버린 파트인 걸까... 그것은 계속 쭉~ 보시면 압니다 ^^ .....죄송합니다, 잠시 미쳤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9305435&WTV1392781=1591889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55&WTV246810=11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물어볼 게 있는데 말야." "뭔데?" "우리 지금 끌려가는 거야? 따라가는 거야?" "……." 그런 에일의 물음에 입을 다물고 마는 라폐인. 그들은 지금 엘프들에게 포위를 당하듯 둘러싸인 채 어딘가로 이끌려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저기… 마을은 언제쯤 나와요?" "……." 에린이 아까의 리더격인 엘프에게 그렇게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그 모습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더니 에일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혼내달라는 듯 옷자락을 당겼지만 오히려 꿀밤 한 대를 맞은 채 머리를 감싸쥐었다. "부우--" "여기서 그런 짓 했다가 죽게? 나 죽일 일 있냐? 그래봤… 야!!" 덥썩 말을 계속 하던 에일의 팔에 갑자기 매달리며 물어버리는 에린. 그리고 역시나 피를 빨아댄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아진 듯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에휴, 내 팔자야…." "헤헤헤♡" 에린은 상기된 표정으로 에일의 팔에 매달렸고 그는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카차는 아직도 상처가 낫질 않았는지 비틀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저, 저기, 라이안." "왜?" "회, 회복 좀 해주면 안 될까?" 째릿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를 돌아보며 싸늘한 눈빛을 보내는 라이안. 그 눈빛이 카차는 식은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가 그녀가 다시 앞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휘, 휘리릭. 휘리린~ 휘린~ 가끔씩 노래를 불러대는 미즈 덕분에 딱딱하던 분위기가 잠시나마 풀어졌고 그러길 얼마 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을에 도착하였다. "오오! 드디어 왔다!!" "시끄럽다, 인간." "…쳇, 나만 미워해." "걱정마세요. 주인님껜 제가 있잖아요, 헤헷♡" "에휴, 그래, 그래." 엘프의 싸늘한 말투에 우울해하던 에일에게 에린이 방긋 웃으며 달라붙었고 에일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경계의 눈빛들 뿐이었다. "아아, 역시나인가?" "뭐, 다 그렇지. 우리는 초대받지 못한 존재이니 말이야." "그런데… 다 활을 차고 있네?" 숨어있는 엘프들과 달리 경계의 눈빛을 띠며 주위를 지키듯 서 있는 엘프들은 모두가 활을 가지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다 앞을 바라보자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고 있는 엘프가 한 명 보였다. "잘 오셨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 기다렸다는 그녀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버리는 아이오드 일행. 분명히 처음 보는 엘프였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연보랏빛의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 엘프. 마치 여신과 같이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였다. 주위의 엘프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취하였다. "기다렸다니… 그게 무슨?" "라이엔님의 전인으로 오셨군요." "……." 마치 모든 걸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그 말투에 모두들 침묵하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다크 엘프분, 손등에 그 문양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아…." 라폐인이 그제야 알았다는 듯 오른손을 들어 손등을 쳐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그것을 쳐다보았다. 역시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손을 쳐다보던 아까의 엘프 여인이 놀라며 소리쳤다. "마, 말도 안 돼!! 어째서 네 녀석이!!" "마야님, 말씀을 삼가주세요." "하지만 말도 안 됩니다, 신녀님!! 저런 녀석이 어째서!!" '저런 녀석'이라는 말에 라폐인의 눈썹이 잠시 꿈틀거렸고 마야라 불린 여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문양은 위조할 수도 없는 것. 저 분은 라이엔님의 전인이 확실합니다. 아니면 제 말을 못 믿겠다는 건가요?" "그, 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엘프도 아닌 저런 녀석이 어째서…." "그건 라이엔님이 하실 일. 우리가 상관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단지 저 분을 안내하는 역할만 하면 될 뿐…." "……." 그녀의 말에 마야는 입을 닫았지만 여전히 분한 듯 입술을 물고 있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전 이곳에서 신녀를 맡고 있는 프리에티르라고 합니다. 티르라고 불러주십시오." "아…,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라이안이라 불러주세요." "에일입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일행들은 차례대로 인사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인사를 하였다. 한 명씩 살펴보던 티르는 아이오드에게 시선이 닿자 잠시동안 그를 응시하더니 알겠다는 듯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굳이 밝히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단번에 이해한 듯 다시 고개를 숙였고 별 일 아니라는 듯 티르도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뭐라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하죠. 마야님." "아, 네!" "같이 가도록 하죠." "……." 마야라 불린 엘프는 잠시 라폐인을 쏘아보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티르는 그들을 인도하여 커다란 나무 앞에 도착을 하였다. 나무 아래에는 마치 입구처럼 들어올려진 부분이 있었고 그곳에는 천이 하나 걸려있었다. "안으로 들어오세요." 조용히 웃으며 티르가 안으로 안내하였고 모두가 안으로 들어서자 그녀는 손수 방석을 꺼내어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도중에 마야가 급구 말렸지만 조용히 미소로 사양하고는 기어이 모두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모두에게 차를 내주었다. 그리고나서야 자신도 자리에 앉아 얘기를 시작하는 티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라폐인님이 찾으시는 물건은 여기에 없습니다." "에?!"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모두들 놀라 잠시 얼어붙었다. 그런 그들을 잠시 둘러본 티르의 말은 이어졌다. "'그것'은 좀 더 깊은 숲 속에 있습니다. 라이엔님이 손수 결계까지 쳐서 안전하게 보관 중이죠." "휴우~ 다행이네요." "아… 놀래라." "또 헛고생하는 줄 알았네."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저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안심해하고 있었다. 마야는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몇 해 전 갑자기 결계가 약해져서 '그것'을 보관하는 곳만 보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그것'의 기운에 이끌려 올라온 마물들로 가득 차게 되어 버렸답니다." "에…." "쳇, 편하게 가긴 글렀군." "아아, 안 싸워보고 끝내는 일이 없다니까." "헤에~" 귀찮은 말투의 그들은 보며 티르는 다시 작은 미소를 지었고 마야는 더욱 더 한심한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마물의 수가 꽤 많긴 하지만 여러분들이라면 걱정 없습니다. 그럼 출발은 언제 하시겠습니까?" "지금 바로 하죠." "빠를수록 좋은 법이니." "후훗,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마야님." "네!" 티르의 부름에 특별한 뭔가를 기대하며 그녀를 바라보는 마야. 티르는 신녀답게 그녀의 바램을 깨뜨리지 않았다. "저분들을 안내해 주세요." "……하아?" "아아, 이 숲은 뭐가 이래?" "그러게 말이다." 까악~ 까악~ "뭐가 이렇게 시끄럽고 들썩거리냔 말야." "마물들이 가득하다고 하잖냐." "거기다가…." 라폐인과 대화를 주고받는 에일의 옆에 갑자기 검은 무언가가 나타났고 입을 벌리려는 순간. 빠악!! "큐에엑!!" "…이 녀석들은 지겹게 왜 계속 덤비냐고." 에일이 걸어가던 자세 그대로 손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자 검은 생명체는 얼굴을 감싸쥐며 나가떨어진다. 그 모습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는 마야. '실력이 좋은 거야? 감이 좋은 거야?' 살짝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고개를 홱 돌리며 안내를 계속했다. 아까부터 덤벼든 몇몇의 마물들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도 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일쑤였다. 아이오드 일행이 마물의 공격에 쩔쩔매고 있을 때 비웃으며 도와주려던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신녀님은 왜 이딴 일을 나한테 맡기신 거야?!' 속으로 계속 불평을 해대며 얼굴을 찌푸려대는 마야. 이미 그녀의 분노는 한계점에 도착한지 오래다. '그리고 저 자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게 말이 안 돼. 엘프도 아닌 다크 엘프에다가 지금 활도 없잖아? 어째서 저런 얼간이가….' 참고로 라폐인이 활을 안 들고 온 이유는 편하게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라이엔의 말을 듣고나서 필요 없겠다며 놔두고 온 것이었다. 덕분에 마물 처리는 하지 않게 되었지만 말이다. '으으, 열받아. 예전에 멋모르고 접근한 얼간이처럼 망신이나 당하라지!' "주인님♡" 마야가 한창 마음 속으로 라폐인을 씹고 있을 무렵 에린이 에일을 불렀다. 에일이 바라본 그녀의 손에는 무언가가 잡혀서 연신 '끽! 끽!'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뭐냐, 그건?" "귀엽죠? 헤헤헤." 마치 박쥐와도 같이 생긴 그것의 얼굴은 하얀 뼈처럼 생겨 섬뜩하게 보였다. 마물들은 마계에서 올라온 몬스터들. 그렇기에 생김새가 특이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한 마디 하였다. "당장 버려!" 그 때 이상한 기척에 고개를 든 아이오드는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이곳을 향해 급속도로 하강하는 무언가를. 그는 그걸 보더니 망설임없이 손을 뻗는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커다란 화염의 기둥이 공중에 일직선으로 뻗어나갔고 잠시 후 화염이 사그라들자 검은 숯덩이가 된 무언가가 떨어졌다. "……." 그 모습은 멍하니 바라보는 마야. 정말이지 이 구성 인원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야, 이 녀석들은? 갑자기 나타나더니…. 절대로 안 믿지만 한 녀석은 라이엔님의 전인이라고 하고.' 마야가 분노의 눈빛으로 라폐인을 쏘아보았고 그는 이제는 무덤덤하게 그 눈빛을 마주하였다. '또 한 녀석은 검을 들고 있으면서 검을 안 쓰고 인간인 주제에 엄청 강하고.' 이번에는 에일을 쏘아보았지만 그는 에린이 잡은 이상한 생명체를 버리려는데 신경을 쓰느라 알아차리지 못 했다. '다른 한 녀석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차를 보았을 때 그는 뭔짓을 했는지 라이안의 주먹에 의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바보다.' 정말로 한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본 마야는 다시 시선을 돌려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저 녀석….' 아이오드는 자신의 볼에 얼굴을 부비고 있는 미즈를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저렇게 엄청난 위력의 마법을 써대고도 힘든 기색 하나 없잖아. 도대체 정체가 뭐야?' 그녀의 시선을 느꼈는지 아이오드와 미즈가 그녀를 돌아보았고 마야는 화들짝 놀라 급히 고개를 돌렸다. '위, 위험해. 어쨌든 가장 위험한 녀석이다." 마야는 아이오드와 시선을 마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 반응에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그 때 미즈가 날아가더니 마야의 어깨에 앉았다. "뭐, 뭐야?" -휘릭! 그리곤 아이오드에게 한 것처럼 그녀의 볼에 얼굴을 부벼대는 미즈. 그 모습에 그녀는 당황하는 얼굴로 말하였다. "뭐, 뭐하는 짓이야!! 떨어져!!" -휘릭?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미즈를 양손으로 낚아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쏘아보는 듯한 눈빛에 미즈는 금방 울상이 되고 만다. -휘리…. "……." 그 표정에 마야는 잠시동안 고개를 푹 숙이더니 들지 못 한다. '귀, 귀여워. 어, 어쩌지? 여기서 안았다간….' 이미 시선이 그녀에게로 몰려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 아이오드는 그걸 잠시 바라보더니 한 마디 한다. "미즈, 그만 가자." -휘릭! 그의 말에 곧바로 반응을 하며 다시 그의 어깨로 날아가 앉는다. 다른 일행들도 그녀를 한 번씩 보더니 아이오드의 뒤를 따라갔다. 마야는 그 자세 그대로 얼마간 굳어있다가 이빨을 뿌득 갈고는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 아아... 2연참 갑니다 -0- 자세한 사정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0754732&WTV1392781=1591911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74&WTV246810=11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아까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전진하던 아이오드 일행은 점차 따분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봐, 마야라고 했나? 언제쯤이면 도착해?" "닥치고 걸어. 그리고 함부로 내 이름 부르지마!" "…입도 험하셔…." 쏘아붙이는 마야의 말에 에일은 의기소침해지며 달려드는 마물과 놀아주기(?)를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앞장서던 마야는 뒤를 돌아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왜 그러지?" "햐~ 상당히 많은데?" "같이 해야겠지?" "본격적으로 싸우는 건가?" "뭐, 이 녀석보다는 훨씬 강하니까." 그녀의 말과는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주고받았고 에일은 손에 잡힌 채 '끽! 끽!'거리던 마물 한 마리를 숲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쪽은 뒤로 물러서 있어. 위험할 지도 모르니까." "뭐하면 내가 도와줄테니 걱정말고." "그 전에 쓸어버리면 되니까 걱정마." "그냥 제가 지켜드릴게요♡" "오오, 그거 좋겠다. 그렇게 해라." 아이오드 일행이 전투 태세를 잡은 채 마야를 지나쳐 걸어갔고 그에 그녀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단지 에린만이 그녀의 옆에 붙은 채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무, 무슨…?" "에? 못 느끼셨어요? 에에, 생각보다 약하시네." "……." 마야는 실망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에린을 인상을 찌푸리며 쏘아보더니 급히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갔다. 그리곤 앞서가던 라폐인의 어깨를 잡았다. "이봐, 도대체 무슨 일이야?!" "뒤로 물러서 있으라니까…. 음, 좀 있으면 나오겠네." "뭐…?!" 그제서야 그녀에게도 보이기 시작했고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숲 사이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들. 숨을 죽이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발각된 뒤였다. "……." "자, 그럼 가볼까?" "근데 넌 활도 없이 괜찮겠냐?" "훗, 단검이 있잖아." 차앙! 라폐인이 손가락 사이에 단검들을 나타나게 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언제 소환됐는지 그의 어깨에는 큐리가 앉아있었다. "제나한테 배운 기술도 있으니까 시험도 해볼 겸." '반강제로 배운 거지만….'이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는 라폐인. 제대로 된 궁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라폐인은 안 배운다고 하였지만 안 배우면 엘레네를 벗겨버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해 배우게 된 기술들이었다. 제나가 그에게 기술을 준 이유는 단 하나,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였다. "일단은 선공으로 나가볼까?" "되도록이면 숲에 피해주지 말고." "라져!" 엘프들의 숲임을 주의시켜주는 아이오드와 그의 말이 끝나기와 동시에 앞으로 튀어나가는 네 사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안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마물들. 정말로 끔찍하게 생긴 것부터 비교적 양호하게 생긴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쏟아져나왔다. "자, 가볼까? 그레인, 루레인?"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자 양쪽의 도가 빛을 뿜어낸다. 그것을 단숨에 뽑아들며 달려드는 마물을 벤 뒤 교차한 손을 풀며 양쪽의 마물 두 마리를 동시에 벤다. 그 뒤로 이어지는 찬란하고 화려한 쌍도술.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파밧!! 츠파앗!! 치잉!! 츠파아앗!! 예전과는 확실히 위력이 다른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새겨졌고 그 선들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고 마치 주위 공간을 흡입하듯 마물들을 빨아들였다. 그 흐름에 몸을 내던져진 마물들은 쓰러졌고 흐름은 더 커지며 공중에 아름다운 수를 놓았다. 마지막 동작을 끝낸 그의 주위로는 시체들이 가득하였고 가끔 움찔거리며 일어나려는 마물들이 몇 마리 존재할 뿐이었다. 숲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염마법을 자제하며 되도록이면 검으로만 상대하려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회전검, 뢰!!" 콰지직!! 콰지지직!!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원 형태로 마물들이 숯검둥이가 되며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마물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몸을 날리는 아이오드. 그에 반응하며 마물들이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윈드 슬래시." 스으읏 아이오드가 달려오던 마물들을 통과하듯이 지나갔고 아이오드를 지나친 마물들은 그대로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 그가 몸을 돌려 다른 마물을 상대하자 갑자기 피 같은 액체를 뿜으며 바닥으로 쓰러지는 마물들. 그리고 한쪽으로는 얼음 마법을 날리고 다른 한쪽은 검으로 마물들을 압박해 나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직!! 뻐억!! 콰득!! 카차는 마물들이 모여있는 중심으로 들어가 말 그대로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미 변신한 채 수없이 몰려드는 마물들을 헤집으면서도 그의 몸에는 상처는 거의 없었다. 한꺼번에 여럿을 상대하다가 갑자기 뒤로 덤블링을 하며 공격하려던 마물 한 마리를 처리하고 갑자기 사라진 탓에 당황하던 마물들마저 곧바로 달려들어 처리하였다. "실버 댄싱!!" 투팍!! 파앙!! 콰득!! 빠악!! 뻐억!! 이번에는 온몸에 은빛 기운을 두른 채 정말로 춤을 추듯 마물들 사이를 활보하고 다니며 한꺼번에 몇 마리씩을 날리며 처리를 하였다. 때로는 손으로 땅을 짚고 때로는 공중을 날며 때로는 양쪽을 동시에 공격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투신 같았다. 그 동작이 끝나자 급히 몸을 날려 마물들 사이를 빠져나가는 카차. "후우, 힘들다. 잠시 휴식." "누구 맘대로?" "엥?" 숨을 몰아쉬며 쉬려고 하는 그의 머리를 누군가 손으로 잡았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뒤를 돌아보려는 카차를 가만놔두지 않고 다시 마물들 사이로 던져버린다. "끄아악!!! 두고 보자!!!" "웃기고 있네." 아직까지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싸늘한 눈빛으로 절규하는 카차를 쏘아본 뒤 고개를 홱 돌리는 라이안이였다. "그림자 묶기." "키륵?!" 쿠웅! 떨어진 카차를 보며 뛰어가려던 마물 한 마리가 갑자기 쓰러져버렸고 고개를 들어 의아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라폐인이 있었는데 그의 그림자와 마물의 그림자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림자 묶기'는 말 그대로 그림자를 묶어 상대를 일정범위 이상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접근전에 자신이 있어야 하므로 주의를 요망한다. "키아아!!!" "투척!!" 파바밧!! 쓰러진 게 라폐인 때문임을 알고 유난히 큰 팔을 휘둘러 달려드는 마물을 향해 그가 단검을 던졌지만 팔로 받아내고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 돌격을 한다. 그것을 본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뭔가를 말한다. "그림자 숨기." 샤악 갑자기 그가 땅으로 꺼지듯이 사라졌고 마물의 팔은 애꿎은 바닥만 가격하였다. 그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주위를 둘러보던 마물이 갑자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 뒤에는 라폐인이 피묻은 스톰 대거를 든 채 서있었다. '그림자 숨기'는 상대방의 그림자에 잠시 숨은 뒤 뒤에서 기습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술이었다. 라폐인도 이럭저럭 단검으로 버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는 끝이 나고 아이오드 일행의 승리로 돌아갔다. 무기를 넣은 뒤 아이템들을 회수하고 나서야 라이안에게로 와 치료받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완전히 넋이 나간 사람, 아니 엘프가 한 명 있었으니…. "……." "저기요~ 에에, 괜찮아요?" 마야는 입을 멍하니 벌린 채 그들이 싸우는 모습만 지켜보았고 전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이렇게 멍하니 있었다. 옆에는 에린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어, 어떻게…." 겨우 정신을 차린 마야는 그렇게 한 마디를 꺼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바라보다가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돌렸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자신들이 강한 걸 알았으니 더 이상 불평은 하지 않을 거란 기대를 하고는 휴식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마야의 악받친 외침이 들려왔다. "어떻게 활도 안 쓰는 녀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거냣!!!" "그거에 놀라고 있었냐?!!!" 당연히 아이오드 일행은 그 외침에 대한 화답을 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숲을 걸으면서 아까보다는 작은 소규모 전투를 몇 개 거치고 있었다. "도대체 마물이 왜 이렇게 많은 거냐…." "네가 찾는 그거 때문이라니까 빨리 가지고 돌아가자." "그러고보니 그것도 해결되는 거였군." 어쩌다보니 마물까지 없애게 된 아이오드 일행. 더 이상 올라오지는 않더라도 안에 있는 것은 엘프들의 몫이지만 말이다. "말도 안 돼…." 마야는 가는 내내 연신 투덜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대상은 당연히 라폐인에 관한 것이였다. 그도 이제 신물이 났는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어라?" "진짜 많은데?" "단체 서식지인가?" "조금 곤란하군."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들을 보고 마야는 이제 불평 한 마디도 없이 같이 멈춰선다. 그리곤 조용히 대기하였다. 이제는 길 안내만 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었다. "후후후, 이번에는 나한테 맡기시라." "에? 뭐가 또 남았냐?" 여기까지 오면서 새로운 무기들과 새로운 기술들을 마음껏 사용한 그들. 덕분에 수련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용하는데 좀 익숙해진 상태였다. "기대하라고. 늑대 인간의 기술을 보여주지." 카차가 자신있는 말투로 그렇게 말했지만 정작 주위의 반응들은 시큰둥하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쳇, 쳇'거리며 앞장섰고 이윽고 무리가 눈에 보이는 곳에까지 도착하였다. "아하하…, 진짜 많네…." "리베라 써야겠네…." "숲이 조금 다치겠군…." 그들의 눈에 보이는 무리들은 아까 전에 만난 큰 무리의 두 배 정도는 되어보였다. 그 때 앞장서 있던 카차가 갑자기 웨어울프로 변신을 한다. "자, 나한테 맡기라고!! 크하하하!!" 그렇게 말하며 달려가는 카차를 뒤따라가며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리고 마물들도 그들을 발견하여 공격 준비를 할 때 갑자기 카차가 외친다. "버서커!!" 그렇게 말하자 카차의 몸이 좀 더 부풀어 올랐고 털이 바짝 섰다. 그의 눈을 붉어졌고 입은 맹수와 같이 으르렁거리며 마물들을 위협했다. 그 모습에 압도된 마물들은 움찔거렸지만 공격 태세를 늦추진 않았다. "크허어어엉!!!!" "……." 포효를 하며 마물들을 향해 달려나가는 카차를 본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동안 멈춰서서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진짜 짐승이 되버렸군." "아아, 이제 어떻게 되든 난 몰라." "구경이나 해볼까?" "와아, 또 변신~ 변신~~♡" "……." 정말로 짐승처럼 물어뜯고 손톱으로 살을 뜯으며 마물들을 압도적인 모습으로 처리해나가는 카차. 마물들은 카차 혼자만으로도 빠른 속도로 정리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무섭네." "마치 다른 사람인 거 같잖아." "위급 상황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저 기술…." 라이안이 뭔가를 말하려다가 망설이며 그만두자 라폐인이 그녀에게 물었다. "라이안, 무슨 말 하려고 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약간은 고민에 빠진 눈으로 대답을 회피하는 라이안. 그 모습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다시 카차를 보았다. 어느 새 마물들은 다 처리한 카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 중앙에 서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출발을 하려고 그를 불렀다. "어이, 카차~!! 다 끝났으면 와~!!!" "크르르…." 카차가 붉어진 눈을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돌렸고 이내 그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크허어어엉!!!" "우와앗?!!" "저, 저 자식!!!" "설마?!!" 완전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서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돌진하는 카차. 그의 이성은 이미 마비된 지 오래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 일행도 급히 무기를 들며 방어 준비를 하였고 가까이 다가온 카차가 그 커다란 입을 벌리며 무언가를 물었다. 콰드득!! "!!!"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의 앞을 막은 채 카차의 공격을 그대로 받은 라이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온갖 충격을 담은 눈을 하고서 말이다. 콰득! 다시 한 번 살이 씹히는 소리가 들렸다. 카차의 입은 라이안의 왼쪽 어깨를 물어버렸고 그 밑으로는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으며 고통을 참았고 천천히 손을 들었다. "라, 라이안?!!" "언니?!!" 뒤로는 아이오드 일행의 절규가 들렸고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양손을 들어 자신의 어깨를 물고 있는 카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크르릉." 콰득! "윽…!" 라이안은 고통에 힘들어하면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억지로 미소를 짓는 라이안. "바보 주인…. 진정해…." "크르르…." 스윽 스윽 라이안의 손이 계속 피묻은 털을 스쳤고 카차는 낮은 울음소리를 토해냈다. 피는 어느새 그녀의 치마자락까지 적시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런 그녀를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았다. "거…, 걱정마…. 이제… 적은 없어…. 그러니까… 진정해…." 스윽 스윽 마치 힘겹게 쥐어짜는 듯한 그녀의 말에 카차의 눈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물고 있던 턱도 점차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 착하지…, 주인…?" "……." 이내 카차의 눈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상황 이해가 잘 안 됐는지 몇 번을 깜박거렸다. 그걸 본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고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었다. "잘했어…, 바보 주인…." "라, 라이안?!!" 그 말을 끝으로 라이안의 몸은 무너지듯이 쓰러졌고 그걸 카차가 받쳐들었다. 하지만 물고있던 이빨을 빼서 그런지 출혈을 더 심해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재빨리 달려와 치료를 하였다. "리커버리!" 아이오드는 마법을 썼고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상처에 계속 포션을 부었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그들은 정성껏 치료를 계속하였다. -------- 우아아, 또 연참입니다 -0- 그 이유로 말하자면 다시 돌아온 시험 기간이라는 불행의 날들이 돌아왔기 때문이라죠 -_- 어찌됐든 공부란 걸 해야하는 처지라서 말이죠.... 끝나는 즉시 역시 연참을 하겠으니 걱정은 하지 마시길 ^^ 리플 답변 쮸억/ 아하하핫 ^^;; 저도 이렇게 하고나면 2시가 넘어요 그래서 졸기를 많이 하는 편이죠 ^^;; 죄송하게 됐지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106화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리플이 너무 재밌어서 답변해드립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말하자면 아르덴의 이미지 랄까요 ^^;; 이제 중반도 좀 넘었고 해서 바꿔봤습니다 ^^ 하루빨리 적응해주시길 ^0^ 기쁜비[희우]/ 아하핫, 감사합니다 ^^ 아이의 활약은 가장 빛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 주인공이니까요 ^-^ 암흑의귀공작/ 넵, 나왔습니다 %2B_%2B 더불어 117, 118화도 동시에~!! %2Bㅁ%2B 나이젤렌/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爆龍/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天殺。/ 흠, 그래도 이번 편에서는 라이안이 카차를 위해 약간의 희생을 했습니다 ^^ 어찌보면 잘 만났다고 봐야죠 ^^ 갱생차원에서 말이죠... -_- †실버ㆀ레인†/ 라이안의 카리스마가 대단하죠 ^^ 이 이야기가 끝날 때쯤이면 다 크지 않을까 합니다 ^^ 숨겨둔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르고요 ^^;; 루스페리오/ 아하하하하핫 ^^;;; 사랑ll琺ll사랑/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에에 -0-;; 짧다뇨!!! 이게 평균 분량이란 말입니닷!!!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하, 마음에 드시는지... ^^;; 똥낀도넛/ .....그런 건 찾기가 힘들더군요 -_-;; 그리고.... 전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 그냥 평화적으로 손가락 하나로 봐드릴게요 ^-^ 버들이/ 후후훗, 다음화 말고도 다다음화까지 나왔습니다 %2B_%2B 하지만 그 다음편은 좀 더 기다리시길 ^^;; 프라브/ 아하핫, 빨리 올리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 이거... 더 빨리 써야되는 건가요 ^^;; 타마르진/ 에... 미즈 말이죠? -_-;; 특별히 쓸 데도 없고... 아직 활약도 하지 않아서... 이것 참 난감하죠... -ㅁ-;; 미즈 : 휘리리리리릭!!!!!! 산바람 : 흥분만 하지 말고 필살기라도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 전투형 집사도 있는데 전투형 참새는 왜 없겠어요 ^^ 미즈 : ............. 레버스티/ 넵,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寒花靈/ 걱정마십쇼!!!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요 %2B_%2B 프로트리/ 에이~ 벌써부터 얻으면 신급 무기가 아니죠 ^^ 좀 더 기다려주시길 ^0^ 천마염제/ ....아직 멀었습니다 -0-;;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못 끝내요!!! 아직 할 이야기도 많이 남았고요 ^^ 月神/ ....별호도 쓰고 계셨습니까 -ㅁ-;; 저야말로 당황했다는 ^^;; 소설의재미/ 그다지 봉변은 당하지 않은 것 같지만 미운 털은 확실히 박혔군요 ^^;; 하일리스/ 한 명이 있길 다행이였죠 ^^;; 그것도 신녀라는 직책을 맡고 계신 높은 분~ 0천마왕0/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2Bㅁ%2B 조타로/ 이보세요... %2B_%2B 뭐 하는 짓입니까?!!!! %2Bㅁ%2B 하아.... 그럼 전 이만 시험과 공부란 녀석을 족치러 가보겠습니다 -_- 한 3주 정도 뒤에야 올릴 수 있겠군요 ^^;; 그럼 나중에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연참 기대하십쇼 후후후후훗 %2B_%2B p.s 언제 추천이 2000이 넘었더군요 ^^;; 선작도 2000이 되어가고 있고요 ^^ 이렇게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5320082&WTV1392781=16207367&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78&WTV246810=11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음…." 라이안이 오른손으로 비비며 눈을 뜬 건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서였다. 마야를 제외한 모두가 그녀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그녀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났어?" "우에엥, 다행이다~" "휴우, 정말 다행이네." "몸은 어때?" 모두가 걱정의 말을 한 마디씩 하면서 그렇게 물어보았고 에린은 몸을 일으키는 그녀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그렇지만 카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치 처형을 받기 전의 죄수처럼 보였다. "얌마, 뭐라고 좀 해봐라." "네가 가장 말을 먼저 했어야지." "……." 카차는 고개를 돌리며 여전히 대답을 꺼렸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그녀. "어? 일어서도 괜찮아?" "그다지 아프지는 않으니까 괜찮아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는 카차에게서 몸을 돌리는 그녀. 그리고 카차도 그녀를 따라 천천히 일어난다. "저, 저기…." "……." 그가 어색하게 말을 꺼냈지만 라이안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불안한 듯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던 카차는 이내 결심했는지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말을 내뱉는다. "라이안!! 미아느릂?!!" 그가 소리칠 때 라이안이 순식간에 뒤를 돌아 그의 복부에 오른손 어퍼를 꽂아넣었다. 그에 입을 떡 벌리며 괴로운 표정을 지은 채 허리가 꺽인 카차. 그에 못지 않게 입을 떡 벌리며 그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커허…." "……." 잠시 후 라이안이 오른손을 복부에서 빼고는 위쪽으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배를 움켜잡고 있는 카차의 등을 향해 힘껏 내리찍었다. 빠아악!!! "크허헉!!!" 그의 신형은 땅바닥으로 추락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생각하였다. '왼쪽 어깨를 물린 건 이것 때문이었나….' 그들은 보았다. 라이안이 맛이 간 카차를 막을 때 왼쪽 어깨를 내미는 모습을…. 그 때는 착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것으로 분명해졌다. "다시 한 번 그 기술 쓰면…." "……." "…진짜로 죽일 줄 알아, 주인." 싸늘한 말투로 말하다가 점점 걱정스런 말투로 바뀌어가는 그녀의 말에 모두들 생각을 잠시 멈추고는 다시 그 둘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쿨럭거리던 카차도 고개를 들어 라이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응…, 그럴게…." 라이안은 그 대답을 듣고는 몸을 돌려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들도 미소를 지으며 그 뒤를 따랐다. 카차도 역시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키는 순간. "아, 그러고보니…." "…??" 갑자기 우뚝 멈춰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그리고 카차를 돌아보며 씨익 미소를 짓는다. "…옷이 엉망이 되버렸네~ 당.연.히 사줄꺼지, 주인?" "……." "바로 저기야." "휴우~ 그럼 저게 마지막이란 건가?" "그나저나 마지막이라고 할 만큼 많긴 많네." "이번에는 혼자 뛰쳐나가지 마라." "알았다고. 안 쓴다고, 그거." 아이오드 일행은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거대한 마물 무리를 보고 있는 중이였다. 그리고 목적지를 가리키고 있는 마야의 손가락도 그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할려면 빨리 처리해. 난 단지 라이엔님의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니까." "예, 예~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말을 잘 하네요." "…언제 도와줄 기회나 줬어?" "응? 그럼 한 번 해볼래?" "…사앙하겠어." "푸하하하하!!"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말하는 마야의 말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마물들이 그들을 눈치챘는지 점점 앞으로 모여들자 그제서야 자세를 고쳐 잡는다. "자, 가자!!" "그럼 내가 먼저 하지." "응? 그래라." 동시에 뛰어나가는 그들 가운데 아이오드가 좀 더 속도를 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마물들이 가까워지자 가볍게 중얼거린다. "헤이스트, 인첸트." 그러자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검도 마치 불과 같이 붉게 물든다. 그리고 검을 허리 뒤로 뻗으며 당장이라도 뽑을 것 같은 자세로 빠르게 달려나간다. "폭발검무." 슈아아악! 순간 엄청난 가속과 함께 마물들 사이를 스치듯이 지나가며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리고 수많은 마물들을 지나치며 베어버린 뒤 마무리 자세를 취하며 말한다.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쾅!! 콰콰쾅!!! 콰콰쾅!!! "키에엑!!" "캬아악!!" 그가 지나간 자리로 수많은 폭발들이 휩쓸었고 그에 휘말린 마물들은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걸 바라보며 잠시 멈춰있는 아이오드에게 달려드는 커다란 마물 한 마리. 공격 범위에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목에서 피가 솟구친다. "크릉?" "이봐, 기습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그 마물의 어깨에는 라폐인이 앉은 채 피 묻은 대거를 돌리고 있었고 다시 한 번 목을 그은 뒤 쓰러지는 마물을 지나쳐 다른 마물들을 향해 다가갔다. "좋아! 네 차례다, 리베라!!" 우웅 달려오는 에일이 리베라를 꺼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리베라 역시 그에 동조하며 빛을 냈다. 이어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슈와아아아 이전의 빠르고 강한 바람이 아닌 부드럽고 커다란 기운의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그걸 그대로 마물들을 향해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파괴력을 지닌 바람의 칼날이 마물들을 덮쳤다. 다수의 마물들이 날아갔지만 여전히 기세를 죽이지 않고 달려드는 마물들. 그것들을 보며 에일은 씨익 미소지은 뒤 땅에 리베라를 꽂는다. "지부검, 섬공파!!" 콰지지지직!! 이제는 총 5개의 줄기가 되어 뻗어져나가는 검기. 그것들은 각자의 방향으로 흩어지더니 이윽고 마물들에게 도착하였다. 퍼엉!! 퍼어엉!!! 퍼엉!! 압축된 공기의 폭발이 마물들을 휩쓸었고 다시 한 번 초토화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마물들 사이로 변신한 카차가 뛰어든다. "하하! 실버 댄싱!!" 콰직!! 뻐억!! 콰득!! 퍼억!! 빠악!! 마물들 사이를 휘저으며 난무를 펼치는 카차. 그의 공격 하나하나에 마물들이 튕겨져나가고 간간히 불꽃이 함께 마물들을 덮쳤고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잠시 후 실버 댄싱이 끝나고 움직임이 멎은 그를 향해 몰려들기 시작하는 마물들. 그리고 그를 둘러싸서 공격하려는 순간.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커다란 은빛의 기운이 카차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마물들을 멀리 튕겨내버린다. 그리고 파동이 끝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이 풀린 상태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에일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하아, 하아…. 좀 쉰다…." "네가 다시 참가할 때 쯤이면 다 처리하고 없을 걸?" "크크, 그럼 나야 좋지, 하아…." "그러다 라이안한테 또 맞겠다." "……." 어느새 나타난 라폐인이 마물들에게 단검을 던지며 그렇게 말하자 표정을 굳힌 채 침묵 상태로 빠져드는 카차. 라폐인은 착실히 급소만을 노리며 단검을 던졌고 에일은 적은 움직임으로 급소를 노려 공격하다가도 가끔 크게 휘둘러 대량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이제 마무리하자." 그리고 얼마 후 마물들을 착실히 처리하면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까지 온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더니 검을 검집에 넣는다. 그리고 뭔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다른 일행들이 그 주위를 보호하듯이 감쌌다. "세상 모든 존재들에게 살아갈 힘과 생명을 주는 빛이여." "섬공파, 란!! 빨리 하라고!" "가속!! 투척, 산!!" "실버 브레이크!!" 아이오드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에도 그들은 주위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고 마침내 아이오드의 주문이 거의 완성되었고 그 신호에 다른 일행들은 그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六天光雷)!!!" 콰콰콰콰콰쾅!!!!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그들 주위의 지면에 내리치듯이 떨어졌고 마물들은 그에 휩싸여 사라져갔다.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커다란 빛에 휩싸여 점차 사라져가는 마물들. 그 엄청난 빛의 파동이 있고 난 뒤 그 여파가 점점 사라지자 나타난 지면의 모습은 말 그대로 초토화였다. 마물들의 시체들은 그대로 증발했는지 존재하지도 않았고 갈라진 땅만이 뭔가가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뭐냐, 이건?" "글쎄…, 처음 써보는 거라…." "잘못했으면 우리도 죽을 뻔 했어." "조금은 알아보고 써라." "어쩌다보니…." 어쨌든 전투가 끝난 것이기에 무기들을 도로 집어넣었고 그들 주위로 라이안, 에린, 마야가 다가왔다. "수고많으셨어요." "아까 그거 뭐에요? 굉장하던데~ 헤에~" "근데 넌 왜 안 싸웠냐?" "오늘은 특별한 마법에 걸린 날이거든요, 에헷♡" "……." 불만이 담긴 에일의 질문에 윙크를 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혀를 살짝 내민 포즈를 취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그에 당연히 에일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요~ 피 좀 주세요~♡" "얼마 전에 병에 담아줬잖아." "벌써 다 마셔버렸죠~" "자랑이다." "자, 거기 바보 둘 조용히 하고." "흥, 라폐인 오빠. 베-" "……." 계속되는 말싸움을 저지하던 라폐인은 괜히 에린에게 놀림을 받았고 잠시 멈춰있던 그는 그냥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하늘빛 반구로 싸인 곳을 바라보았다. "마야, 저기야?" "그래. 그런데 함부로 내 이름…." "자, 그럼 가자." "……." 반지름 약 2m 정도의 반구가 그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반투명한 하늘빛을 가진 그것의 안에는 그리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활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활시위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건가…." "이것이 바로…." 라폐인과 마야는 정말로 감탄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행들도 그 활의 모습에 감탄을 하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라폐인이 손을 뻗자 손등의 문양이 빛나더니 하늘빛의 반구가 서서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더욱 자세하게 나타난 활의 색은 흰색, 정말로 눈부시게 새하얀 색이었다. 라폐인의 키와 엇비슷한 커다란 크기에 마치 보호하듯이 달려있는 날카로운 부분이 여러 개 있었고 손잡이의 양 옆에도 앞으로 날카롭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다. "좋아, 그럼…."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그 활의 손잡이를 잡았고 그의 의식은 거기서 끊겨버렸다. -------- 우오옷!! 컴백입니다 %2B_%2B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산바람입니닷!! 후후후훗, 자세한 이야기는 다다음편에서 해드리죠 언제나 약속을 잘 지키는(아마도) 저는 약속대로 연참을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6793600&WTV1392781=16207400&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0&WTV246810=12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윽…, …어라? 여긴?" 그가 눈을 뜨자 그곳은 온통 검은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같이 있던 일행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곳을 둘러본 그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 또 이런 곳이야? 제발 좀 다른 곳으로 가자고. 왜 툭하면 검은색이냐고?"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평을 해댄 그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던 동그란 구를 바라보았다. 아까와 같이 안에는 활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라폐인은 몸을 돌려 그것을 바라보다가 손을 뻗었다. 파직 "!" 구에서 느껴지는 전격에 손을 뒤로 빼고는 약간 아쉬운 얼굴을 하였다. "쳇, 그냥 주면 좀 좋아?" 그리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손을 뒤로 쭉 뺐다. 그리고 왼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구를 향해 강하게 손을 찔러넣었다. 파직 파지지직 파지직 "크윽." 강력한 전격과 함께 되튕겨내기 위한 힘이 느껴졌고 라폐인도 그것을 뚫기 위해 힘을 더했다. "으아아아!!!" 파지지지지지지지직 그의 기합 소리와 함께 전격도 한층 더 강해졌고 그 빛은 검은 공간을 뒤덮어버렸다. 파치이이잉!! "하아…, 하아…." 그가 손을 밀어넣어 활을 잡는 순간 구가 터지듯이 사라졌고 그는 활을 잡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쳇, 이딴 걸로 물러설 것 같냐?" 왼팔의 소매로 이마의 땀을 훔친 뒤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 활은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아리즈…레이?" 라폐인이 불현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이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활로 옮기는 라폐인. "…그게 네 이름이냐?" 그가 활에게 그렇게 물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라폐인은 그럼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활을 왼손에 옮겨 잡았다. 그리고 활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활시위가 없는 멋진 활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들고 있는 남자 한 명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면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네." 라폐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활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고 물끄럼히 바라봤다.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되나…." 잠시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씨익하고 사악한 모습의 미소를 지었다. "이거 자아가 있는 거 같으니… 때리다 보면 알아서 나오겠지? 후후훗." 그렇게 말하며 웃던 그는 아리즈레이를 바닥에 던지려는 듯이 높이 들어올렸다. 그 순간…, "으악?!!" 갑자기 무게가 급증하며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가는 팔. 그리고 라폐인은 그걸 양손으로 잡으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으그그, 난 에일 녀석이 아니라고…! …안 던질테니까 무게 좀 줄여!!" 힘겹게 버티던 라폐인의 항복 선언. 그리고 활의 무게가 서서히 줄기 시작했다. 약간은 무리가 간 팔을 주무르며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후우…, 직접 알아내라는 소리냐?"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동안 아리즈레이를 바라보더니 아까처럼 팔을 뻗어 활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며 감각을 곤두세우는 라폐인. 그리고 그런 그에게 미약하나마 밝은 기운이 감지된다. '활시위는 분명 존재한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이다….' 라폐인은 그 기운이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오른손을 뻗었다. 그리고 활시위를 잡듯 살며시 그것을 잡았다. '활시위가 있다면 분명 화살도 존재하기 마련….'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서서히 뒤로 당기며 자세를 활을 쏘기 전의 모습으로 고쳐잡았다. 머리 속에는 라이엔과의 얘기를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하지. 넌 활이 뭐라고 생각해?" "…에…, 화살을 쏘기 위한 도구랄까요?" 갑작스런 질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한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미소를 지었다. "맞는 말이야. 그럼 화살은 뭐라고 생각하지?" "음…, 목표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무기 아닌가요?" 그런 그의 말에 라이엔은 조용히 고래를 흔들더니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의 금빛 눈동자에 맺힌 눈빛은 맑고도 깊었다. "그건 좀 달라. …화살은 바로 자신의 의지야." "…의지요?" "그래. 맞추겠다는 의지가 목표를 맞추게 하고 멀리 쏘겠다는 의지가 화살을 더 멀리 가게 하지. 그러니 화살을 쏠 때 가장 중요한 건…." 라이엔은 더욱 깊은 미소를 머금으며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라폐인의 가슴을 가리켰다. "…반드시 쏘겠다는 네 마음이야." '반드시 쏘겠다.' 그가 그렇게 다짐하듯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자 갑자기 그 기운이 커지며 가운데에는 일자 형태의 커다란 기운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의 자세는 완연히 활을 겨누고 쏘기만을 앞둔 자세. "반드시 쏜다!!" 그는 그렇게 외치며 활시위를 놓았고 강대한 기운은 활을 떠나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였다. 쿠콰콰콰콰콰 그것은 검은 공간을 깨부수면서 전진하였고 그 공간이 깨지고나서 라폐인은 눈에 몰려오는 강한 빛과 함께 다시 정신을 잃었다. "어라?" 눈을 뜬 라폐인은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의문사를 토해냈다. 옆에서는 당연히 그 의문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왜 그래?" "아, 아니…. 아무것도…." 그가 정신을 차린 시점은 자신이 정신을 잃기 전에 활을 잡은 뒤로부터 3초도 지나있지 않았다. 그 상황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던 라폐인은 자신의 손에 있는 아리즈레이를 바라보았다. "훗, 잘 부탁한다." "그거 쏴 봐!" "그래, 위력이나 좀 보자." "활시위도 없는데 되려나?" 라폐인은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활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까와 같은 위치에 오른손을 뻗어 잡은 뒤 뒤로 힘껏 당겼다. 슈와아 순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생겨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미소를 지은 뒤 활시위를 놓았다. 퍼어엉! 뭔가를 터뜨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충격파를 발산하며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화살. 그 모습에 모두들 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다. "…어이." "…응?" "너 정말로 터무니없는 무기 얻는 거 아냐?" "말하지 않아도 깊게 머리에 틀어박히고 있거든?" 어깨에 앉아 있던 큐리마저 멍한 얼굴로 앉아있는 가운데 침묵이 흘렀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입꼬리를 씰룩거리고 있는 마야는 논외 대상으로 해버리자. "모두들~ 이거 좀 봐요~" 갑자기 들려온 에린의 목소리가 그들을 침묵에서 벗어나게 했고 그녀의 부름을 따라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곳에는 글자가 적힌 석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뭐냐, 이게?" "의미 파악 불가능." "뭐, 그냥 머리속에 있는 숙제 폴더에 텍스트 파일로 저장이나 해놔." "…네 머리속은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거냐?" "저기요~ 이거 눌러봐도 되요?" 에린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보니 글자 아래쪽에 동그랗게 버튼처럼 솟아오른 부분이 있었다. 별 상관없겠지하는 심정으로 에일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그걸 눌러버렸다. "에잇♡" 꾸욱 그러자 아까까지 아리즈레이가 있던 공간 위에 동그란 화면이 펼쳐지더니 라이엔의 얼굴이 나왔다. 그 모습을 본 마야는 엄청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양손으로 입을 가렸다. "라, 라이엔 님?!" "영상인가?" "호오, 대단한 걸 준비해놨네." 그리고 잠시동안 눈을 깜박거리던 라이엔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어이, 유피어스. 이거 지금 되고 있는 거 확실해?" "그래, 그러니까 빨리 할 얘기나 하고 끝내. 오늘 Jumping 나오는 날이란 말이다." "아아, 되게 딱딱하게 구네. 그래, 얘기를 시작해야지. 자, 스타트." "벌써 시작했다니까!!!" 정말로 귀찮은 듯한 얼굴로 말하는 라이엔과 어디선가 들리는 유피어스의 목소리.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뻥진 얼굴을 하고는 멍하니 영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 "와!! 뭐하는 거야, 이거?" "오, 뭔데, 뭔데?" 라이엔이 얘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갑자기 양쪽에서 난입한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제나와 레이란츠였다. 그 둘의 난입에 살짝 눈썹을 씰룩거리는 라이엔. "지금 영상 저장하고 있으니까 빨리 비켜라." "그거 하는 거야? 재밌겠네!! 나도 할래!! 음, 일단 가슴부터 보여주는 게 좋을까?" "오오, 그거 좋다. 일단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싫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제나. 그 모습에 레이란츠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아, 그렇지. 엘레네 데려와서 벗겨버려야지~♡" "오오오!!!" 제나가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며 사라졌고 레이란츠는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였다. 라이엔은 이마를 감싸쥐며 이 녀석들을 죽일지 말지 고민하는 듯 했고 잠시 후 또 누군가가 나타났다. "이봐, 뭘 하는데 이렇게 시끄러워?"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를 영상으로 저장하여 후대에 알리는 중이지." "아주 지랄을 떨어라." 세 번째로 난입한 건 그레일이었다. 레이란츠의 꼴보기 싫은 행각을 한 마디로 맞받아치는 기술을 보여주며 영상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오오, 영상 구슬이잖아. 이거 좀 비싼 건데? 어떻게 구했어?" "…크아아아!!! Jumping 다 나간 거 아냐? 젠장, 나 갔다올 테니까 알아서 해라." 쿵! 쿵! 쿵! 갑자기 폭주하는 듯한 유피어스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둔탁한 발걸음이 점점 멀어져갔다. 영상에 비치는 셋은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다시 영상 구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얘기 좀 하게 비켜줄래?" "응? 뭐 중요한 일이었나? 이거 미안하게 됐군."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로 배경을 장식해야지 않겠어?" "큭, 지나가던 오크가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말하겠다. 아니, 사실인가?" "뭐라고 했냐, 이 땅꼬마야?" "지랄하네, 이 무식한 오우거 새캬." 한 사람은 내려다보고 한 사람은 올려다보고 서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또 다시 난입이 일어났다. "헤이~ 엘레네 데리고 왔어♡" "아앗, 아파요. 제, 제나 님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역시나 끌려온 건지 엘레네가 울상을 지으며 나타났고 그 앞에 서 있던 제나는 씨익 웃으며 그녀를 영상 한 가운데에 세워 몸 상체가 나타나게 했다. "자, 그대로 서 있어. 그럼 이제부터 엘레네 스트립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오오오!!!" "……." 주먹 쥔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외치는 레이란츠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레일. 그리고 엘레네는 '에, 에?'거리며 불안한 듯 몸을 떨고 있었다. "자, 그럼~♡" "꺄, 꺄악!! 제, 제나 님 뭐하시는 거에요?!!" "후훗♡" "꺄아악!!" 엘레네에게 달려드는 제나와 그걸 거부하듯 몸부림치는 엘레네의 행동 때문에 수정구가 떨어졌는지 화면이 회전하더니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됐다. "어라? 영상 구슬 떨어졌다." "쳇, 그러니까 곱게 벗겨져야지." "그, 그런 건 싫어요…." "벗겨라!! 벗겨라!!" 화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상황. 제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듯하고 레이란츠는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들리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이 새끼들아!!! 니들 오늘 다 죽었어!!!!" "꺄, 꺄아악?!!" "라, 라이엔?! 조, 좀 진정하고…." "우와악?!! 그건 좀 자제해!!" "크아아악!!! 사, 살려…." 쿠콰쾅!!! 콰쾅!! 콰지직!! 우지끈!!! 꽈드득!! "……." 영상이 보이지 않게 된 게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즐기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을 뿐이었다. "커, 커허…. 목숨만은…." "염병." 꽈드드득 "끄아아아…." 마지막의 비명소리가 있은 후 다시 똑바로 세워지는 화면. 그리고 그곳에 비춰보이는 벽에는 피들이 가득하였다. 가운데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있는 라이엔. "후우…. 어디까지 했더라? …아, 처음부터 방해받았었군. 그럼 시작하겠다. 영상을 보고 있는…." "크, 크윽…. 이, 이대로 죽을 순 없어…." "……." 갑자기 들려오는 레이란츠의 목소리와 함께 라이엔은 살며시 일어나더니 의자를 들고는 밑으로 힘껏 내리찍는다. 콰지끈!! "끄어억!!" 괜한 한 마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라이엔은 화면을 좀 더 위로 올려 조절을 한 뒤 옆을 돌아보며 말했다. "엘레네. 이 새끼들 절대 회복시켜 주지마." "네, 넷!" 옆에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던 엘레네는 라이엔의 말에 곧바로 대답을 하였고 그녀는 다시 영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젠장…. 일단 앞에 자질구레한 말들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알다시피 네가 얻은 그 활은 아리즈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엘프어로 '정화하는 자'라는 뜻이지. 그 녀석 성격이 좀 까다로우니까 조심해서 다뤄야 될 거다. 영 마음에 안 들면 한 번쯤 버려줘라. 지가 별 수 있겠어? 쓸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그녀는 뭔가 생각나지 않는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뭐 말하려고 했더라…? 뭔가 중요한 게 있었는데 말야…. 이것들 때문에 다 잊어먹었잖아. 하여튼, 위력은 보증하니까 잘 써라.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다. 아, 심심하면 놀러오도록 해. 술 정도라면 같이 마셔주도록 하지." 그녀는 마지막에는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영상을 끄려고 하는지 가까이 다가왔다. "이거 어떻게 끄는 거야?" "아, 저기…. 지, 진짜로 놔둬도 되요?" "상관없어. 생명력 하난 끈질기잖아." 수정 구슬을 든 채 어떻게 끄는지 살펴보고 있는 라이엔. 덕분에 영상에는 가슴 굴곡이 훤하게 드러났고 카차는 그걸 보곤 침을 흘리고 있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있었다. "여어~ 나 왔어. 캄도 오는 도중에 만났고. 그런데… 무슨 소란이냐?" "허허, 또 한바탕 소란이 있었군." "그건 그렇고 이거 어떻게 끄는 줄 알아?" "아, 그거 뒤쪽에 있는 부분 누르면 돼." "응? 아, 이거구나." 꾹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종료되었고 모두가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제일 처음으로 말문을 연 건 라폐인이었다. "…니들도 참 고생했겠구나." "어련하겠어?" "젠장, 그래도 넌 좋았겠잖아." "뭐가?" 얼굴 한 쪽에 피를 흘리고 있는 카차가 라폐인을 향해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모르겠다는 듯 그에게 되물었다. "저 완벽한 몸매를 보라고!! 그런 여자분들을 세 명이나 만나고 오다니!!" "그, 그걸 어떻게 안 거냐?" 카차의 말에 당황하는 라폐인. 그는 라이엔을 만나고 왔다는 소리는 했지만 제나와 엘레네의 이야기는 한 마디도 꺼낸 적이 없었다. "후후훗, 네가 제나 님께 기술을 배우고 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지. 저 영상을 보면 필히 엘레네 님도 같이 있었을 터!!! 그리고 네가 보는 앞에서…." "그래서? 부러워?" "……." 자신의 뛰어난 추리력을 자화자찬하며 말하고 있는 카차의 뒤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한 사람. 그녀는 싸늘한 눈빛으로 카차를 내려다 보았다. "아, 아니. 그분들보다 라이안이 훨씬, 훠~ 얼~ 씬 더 예쁘지. 아하하하하." "……." 모두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때 제일 심각한 상태에 빠진 사람, 아니 엘프가 있었으니…. "라, 라이엔 님이…. 말도 안 돼…. 라이엔 님은 저러실 분이 아냐…." 마야는 다리가 풀렸는지 털썩 주저앉은 채로 그런 말을 계속 중얼거렸고 그 상태는 다시 마을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지속되었다고 한다. [아리즈레이(신급)] 공격력 : 6000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5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 2. ?? --------- 흠흠 , 이번 편은 좀 길군요 ^^;; 자자, 어쨌거나 한 번 더 갑니닷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78267001&WTV1392781=16207422&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1&WTV246810=12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여어, 왔냐?" "응, 안녕." "어서 오세요." "아이 오빠, 안녕~♡" 탁자에 나른하게 앉아서 방금 들어온 아이오드를 반기는 일행들. 아이오드도 그곳에 다가가 비어 있는 의자에 몸을 앉혔다. "……."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누구 하나 입을 열지 않고 있고 에린도 그저 멀뚱멀뚱한 눈으로 이리저리 고개만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무슨 재밌는 일 없을까?" "…그러게 말이다, 하아…." 갑자기 나른해져서 사냥도 귀찮아진 아이오드 일행은 재밌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다리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일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이다! [저기… 마스터.] "응?" 갑자기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그는 오른쪽 귀에 있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저… 레어로 잠시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응? 왜?" [그게… 저기… 직접 보셔야 할 듯 싶어서…." "그래? …알았어." "아르덴이 뭐래냐?" 아이오드가 귀걸이에서 손을 떼자마자 질문을 하는 에일.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시선도 그에게로 몰려 있었다. "레어로 잠시 와보라는데…. 잠깐 갔다올게." "아아, 재밌는 일 좀 찾아와라." "으어어, 심심해." "귀환." 슈우욱 그는 나른한 목소리로 불평을 해대는 그들을 무시하고는 곧바로 레어로 귀환하였다. 도착하니 앞에는 아르덴이 안절부절못한 얼굴로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 저기… 그게… 미즈가…." "미즈? 미즈가 왜?" "…저기…."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한쪽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여러 겹으로 겹쳐진 담요 위에 미즈가 누운 채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휘이…. 휘이…. "미, 미즈?!" 아이오드가 놀랐는지 황급히 미즈의 곁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잠든 듯 눈을 감고 누워 있었지만 숨소리는 거칠었다. 옆에서는 아르덴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 상태여서…." "……."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보며 심각한 얼굴로 서있더니 몸을 돌린다. "아르덴, 잠시 할머니께 갔다 올테니까 그 때까지 미즈 좀 돌봐줘." "아, 네." 아르덴의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는 리즌의 레어로 텔레포트하였고 곧장 그녀를 찾았다. "할머니!!" "오, 아이 왔구나. 그래, 무슨 일이냐?" 아이오드가 그녀를 부르자마자 어디선가 나타나 그를 반기는 리즌. 하지만 심각한 그의 표정을 보고는 역시 표정을 살짝 굳힌다. "그래, 무슨 일이니?" "…미즈의 상태가 이상해요." "뭐? 미즈가 어떤데?" "마치 아픈 것처럼 쓰러져 있어서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음…."' 그의 말에 리즌은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무슨 방법이 생각난 듯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 "…네? 핀…이요?" "아아, 내가 소개를 안 했구나. 핀~ 잠깐 나와보렴." 화르르륵 리즌의 말에 갑자기 공중에서 화염이 생겨나더니 이내 하나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것은 온몸이 불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새의 모습이었다. "…피닉스?" "그래. 얘가 바로 나의 수호정령이란다. 핀, 인사해야지?" -큐르르. 커다란 불꽃의 날개를 펄럭이며 오묘한 울음소리와 함께 아이오드를 지긋이 바라보는 핀. 그에 아이오드는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 그의 인사에 핀은 루비같은 눈동자를 몇 번 깜박이더니 마침내 인사를 하듯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나저나… 미즈하고 스케일 자체가 틀리네요…." "후후훗, 핀도 어릴 적에는 미즈같이 귀여웠단다." 리즌은 미소를 지으며 핀의 부리를 쓰다듬어줬고 핀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그 손길을 즐겼다. "그런데… 그 방법은 뭐죠?" "아차, 내 정신 좀 봐. 요즘들어 계속 까먹는다니까, 호호호." 리즌은 아까까지의 심각하던 상황은 어디에 갖다버렸는지 입을 가리며 웃었고 아이오드는 그걸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예전에 핀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만들어서 줬던 약이… 어디보자… 썬더버드의 알하고 세크리리 약초랑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이었을게다." "그것만 있으면 되나요?" "글쎄, 장담은 못 하지만 웬만한 병에는 모두 듣는 약이니까. 이 재료들을 1시간 동안 끓여주면서 잘 섞으면 약이 된단다. 이걸로 나으면 좋을려만…."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그래, 잘 가거라. 나도 어디 방법이 적혀있지 않은지 한 번 찾아보마." "네, 부탁할게요."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곧바로 다시 레어로 이동하였고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을 향해 말을 하였다. "아르덴, 혹시 썬더버드의 알이랑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 여기에 있어?" "에…, 잠시만요…. …빛의 결정은 있지만 다른 건…." "그럼…. 아르덴, 동물 도감이랑 식물 도감 있지?" "아,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두꺼운 책 두 권을 가슴에 안고 그에게 다가와 책들을 건네주었다. "고마워. 어디…." 그는 의자에 앉아 책을 탁자 위에 놓은 뒤 먼저 동물 도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썬더버드가 적혀있는 부분을 찾아 펼쳤다. [썬더버드] 몸길이 약 5m 날개길이 약 10m 색 갈색 서식장소 깊은 골짜기 분포지역 에리어즈 산, 레즈 산 등 주로 높은 산에 서식. 주로 높은 산의 깊은 골짜기 안에 서식하여 일반인들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고 개체 수도 얼마 되지 않다고 한다. 커다란 크기에 몸에서는 전격까지 뿜어낸다고 알려져 있어 와이번과 대등하다고도 알려져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보통 4~5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사냥을 나갈 때는 반드시 암수 한 쌍이 같이 나간다고 하는데 그 동안 알이 깨져버리는 일은 없다고 한다. 먹이는 보통 산짐승이나 새들을 잡아먹으며 한 골짜기에 대체로 한 쌍만 사는 경우가 많다. "…썬더버드는 이 산에 있으려나…." 그는 동물 도감을 덮고는 이번에는 식물 도감을 펴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서 폈다. [세크리리 약초] 약용식물이다. 뿌리는 1m 정도로 길지만 줄기 부분은 2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잎은 9~15개 정도로 어긋나게 나 있고 붉은 열매를 맺는다. 약으로 쓰이는 부분은 줄기와 잎 부분이고 뿌리에는 독소가 있다. 습하고 어두운 숲에 서식하며 9~10월에 1~2cm의 보라색 꽃이 피며 이 또한 약으로 쓴다. 약효는 마비 증상을 회복시키며 원기 회복과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특히 꽃 부분은 약효가 뛰어나 정력제로도 쓰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대부분 숲에 서식하고 있어 아마 에리어즈 산에도 있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페이지를 넘겨 인다르 나무를 찾았다. [인다르 나무] 높은 절벽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는 약 2m 정도이며 푸른 꽃을 피우고 푸른 열매를 맺는다. 잎은 어긋나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나무껍질의 색깔은 갈색으로 얇지만 단단하다.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특히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하여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밀집해있지 않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서식하며 꽃가루는 바람이나 새에 의해 옮겨진다. "…하나같이 구하기가 까다로운 것들이군…." 그는 책을 덮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옆에서 계속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 미즈는 괜찮을까요?" "너무 걱정하지마. 잠시만 나갔다 올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해주고는 곧바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여전히 탁자에 늘어져서는 심심해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나타난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모았다. "여어…, 잘 갔다왔냐?" "으어, 심심해…." "그럼 저하고 놀아요♡" "싫어." "에에?!" "주인은 수련이나 해." "쿠울…." "……." 아이오드는 쓸데없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그들은 잠시 멍하니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이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만 일어나. 일이다." "!!" 그의 한 마디에 모두 벌떡 일어나며 아이오드를 향해 기대어린 눈빛을 주었다. 심심하긴 정말로 심심했었나 보다. ---------- 드디어 돌아온 산바람입니다 %2B_%2B 혹시 몇 주 동안 아이오드를 못 봐서 섭하진 않으셨는지,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는지, 연참 분량이 왜 이렇게 적은지 같은 이유를 들어 불평을 해대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군요 ^^ 그만큼 아이오드를 사랑하시고 계신 분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 그렇다고 위험한 흉기류를 들이대지는 말아주십쇼 -_-;;; 음, 어쨌든 라폐인은 신급 무기를 얻었고 라이안의 카차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나왔으니... 드디어 완결인가... =ㅇ= ....농담입니다, 농담!! 아하하하하핫 ^^;;;; 음, 어쨌든 이번 파트는 미즈가 주인공이군요 %2B_%2B 하지만 아픈 관계로 그리 자주는 등장하지 않을 듯 하겠군요 -_- 하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우후후후훗 리플 답변 shi/ 아하핫 ^^;; 놀라셨나보네요... EnterTheMind/ 불길하다뇨 ^^;; 이렇게 연참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 天殺。/ 후후훗, 저에게도 확실한 냄새가 맡아집니다 바로 러브내가!!! %2B_%2B 아이오드 : 이상한 단어 만들지 마시죠 암흑의귀공작/ 저에겐 연참마공이지만... 어쨌든 고고고 %2Bㅁ%2B 0천마왕0/ 넵, 건필할게요 ^^ 血川茨/ 에... 명작이지만 보진 못했습니다 -_-;; 전 왜 명작들을 못 보는 걸까요? ㅠ.ㅠ 음.. 어쨌든 꽤나 맛이 갔던 카차였습니다 ^^;; 오리백숙/ 후후후후훗, 전 힘듭니다.... -ㅁ-;; 폭주독자/ ....어쨌든 일주일에 한 편이잖습니까?!!! %2Bㅁ%2B 쏠테면 ㅆ... 타아앙!! 커허허헉?!!!! 레버스티/ 넵, 건필할게요 ^^ 하블/ 살아있습니다 진정하시요 -_-;;;;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있지 않은 게 다행이고 그 여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주위에 없던 게 다행이죠 -_-;; 하일리스/ 시험은 무사히 넘기셨는지요 ^^;; 건필하겠습니다!! 붉은하늘빛노을/ 응원을 받아 홧팅! 은 했으나..... 우후후후후후훗 %2Bㅁ%2B 타마르진/ .....아덮회라면 적정수위가 있는지라.... 확 성인게임으로 바꿔버려?!! 아이오드 : 이보세요!! 뭐 하는 짓입니까?!! [priest]프리스트/ .....광고가 몇 번째인지 -_-;;; 한 번 들어가 보기는 했습니다만... 천마염제/ 에? 어떤 변신을 원하시는 겁니까? 드래곤? 변태? 그것도 아니면 마왕?(%3C-어이...) †실버ㆀ레인†/ 후후훗 다시 미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나온 파트!!! %2B_%2B 과연 미즈는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처참히 라이안의 독살에 의해 죽을지 기대해 주십시오!! 라이안 : 이상한 말은 빼는게 좋지 않을까요? 후후후훗 산바람 : .....아, 네.... 寒花靈/ 에에... 걱정마시죠 -_-;; 이번에는 활약 좀 했으니.... -ㅁ- 버들이/ 저는 언제나 깁니다 ^-^ 더 긴 분들도 봤지만요 -_-;;;; 똥낀도넛/ 후우... 일단 숨 좀 고르고요... -_- 참 리플이 뭐랄까요, 처음 봤을 때는 황당했다가 읽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고요 마음을 다 잡고 다 읽었더니 그 다음에는 답변 해주는게 약간 겁나더라고요 이거 답변해줄려면 그만큼의 길이로 써야되는데 그거 쓰면 독자분들이 이거 분량 많아보이게 하려는 수작이 아니냐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건 무조건 똥낀도넛님 탓이니 뭐라 하실려면 저를 통해 똥낀도넛님께 전달하시면 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한 말이나 욕은 하지 마시고요 하신다면 3대에 걸쳐 저주가 내릴 겁니다 갑자기 쓸데없는 말이 튀어나와 일단 반은 채워 버렸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부족한 듯이라는 말에 대해 약간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게 부족하다면 아예 한글 2004에서 장문을 작업을 해서 복사한 뒤 붙여넣기 스킬을 쓰시거나 소설을 한 편 리플에 달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 물론 농담이고요 만약 진짜로 그러시겠다면 3초 안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은 정말로 열받죠 예를 들어 2시간 동안 낑낑대며 쓰고 있던 글이 갑자기 정전되어 날아간다던가 엔딩을 끝에 앞두고 있던 게임이 갑자기 다운되며 날아갔는데 저장한 건 1시간 전이라든가 하는 일들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꽤나 열받는 상황이죠 그나저나 이 이상 하면 엄청난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_-;;; 확실히 답변 드렸습니다... 샤이랑/ 쿨럭?!!! 아, 아이는 비운의 주인공이며 경쟁자가 2명 이상이나 있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ㅁ-;;;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검황무제/ 시험 결과는 묻지 않는게 예의겠죠? ^^ 무사히 쳤기만을 바랍니다 ^ㅁ^ 고구려려구고/ 넵, 리플 감사합니다 ^^ 麗神/ 아, 네, 수고하셨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릴게요 ^-^ 내나이열아횹/ 넵, 건필하겠습니다 후후후훗 ^^ 그럼 다시 일주일 한 편 체제로 돌입하며 %2B_%2B 가끔은 연참과 함께 염장질, 기쁨, 슬픔, 분노 등이 고루 담겨있는 아이오드를 애정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자, 그럼 전 이만 다음 편을 쓰러... 후후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0364068&WTV1392781=16263676&WTV1357910=45693&WTV1357911=1478394&WTV246810=12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미즈가 아파서 약을 좀 만들어야 되는데 재료 좀 구해와줘." "에? 어디가?" "모르겠어. 일단 조사는 해보고 있는 중인데…. 할머니께서 약 하나를 알려주셨지만 잘 될지는…." "흠…, 미즈가 아프다는데 가만있을 수 없지. 그 재료들이 뭔데?" "심심했는데 잘 됐지." "수고비는 넉넉하게 줄 거지?" "와아~ 일이다, 일~♡" "웬만하면 주인한테는 어려운 일로 주세요, 후훗." "어이…." 모두들 당연한 듯 그를 향해 씨익 웃으며 그가 말하길 기다렸고 아이오드도 그들을 보며 빙긋 웃어주었다. "일단 재료를 말하자면 썬더버드의 알,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야. 이것들 조사하면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아이오드는 손으로 턱을 받치며 그들을 둘러보다 라폐인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썬더버드의 알은 라폐인이 좀 찾아줘." "응? 나?" "높은 산에 있는 깊은 골짜기에 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서 폴트를 타고 가야될 것 같아. 사는 곳을 보면 세 가지 다 에리어즈 산에 있는 것 같아. 어때? 괜찮겠지?" "뭐, 그렇네. 오랜만에 폴트 산책도 시킬 겸 가면 되겠네." 아이오드는 시선을 옮겨 이번에는 에일에게로 향했다. "에일은 세크리리 약초를 부탁해." "응, 알았어." "보통 습하고 어두운 숲에 산다니까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훗, 날 뭘로 보는 거냐?" "구제불능 최악의 방향치." "쳇." 라폐인이 간결하게 대답해주었고 에일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카차에게 시선을 주었다. "카차는 인다르 나무 열매를 부탁해. 인다르 나무는 주로 높은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어이, 이봐…. 왠지 나만 고생하는 거 같은데? 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아니, 난 그냥 이렇게가 적당할 것 같아서…." "웃기지마!! 어딜 보나 내가 제일 위험…." "그거 좋네요. 그렇게 하도록 해요." "…라이안?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그런 말 하면 왠지 무섭거든?" "어머, 그래? 그럼 자주 그래야겠네." "……." 아무리 노력해도 카차는 역시 라이안에게 밟히게 돼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각자가 맡은 일은 그렇게 정해졌다. "그럼 일단 내 레어로 이동하자. 모두 손을 맞잡아." 그의 말에 따라 서로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았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는 목걸이를 잡았다. "귀환." 슈우욱 그렇게 그들은 그곳에서 사라진 뒤 아이오드의 레어 안에서 나타났다. 그곳에서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의 아르덴이 미즈를 살펴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 "아앗! 에, 에린아…. 아, 여러분 오셨어요?" 아르덴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겨버리는 에린과 그 때문에 일행의 존재를 눈치채고 급히 인사를 하는 아르덴. "미즈는 어때?"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미즈를 보고 있었다. -휘이…, 휘이…. "정말 아픈가 보네…." "꾀병일 거라고 생각했냐?" "아니, 요즘 출연이 적으니까 이러면 많이 나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미즈가 너 같은 줄 아냐?" 미즈를 최대한 안정시킨다는 명목 하에 그들은 레어 입구 앞으로 모였고 아이오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재료 찾는 건 너희에게 맡길게. 난 혹시 모르니까 책 좀 뒤져보고 있을게." "OK. 폴트 소환!" "캬우우우~!!" 라폐인의 말에 떨어지기 무섭게 빛과 함께 나타나 포효를 하는 폴트. 그런 폴트의 모습은 한층 더 커져 있었고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 났다. "오오, 많이 자랐네?" "그치? 이제 예전 목소리는 전혀 안 어울린다고." "큐우?" "…글쎄, 그런 얼굴로 그 목소리 내지 말라고." 이제 좀 더 험악해진 얼굴과는 반대로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혀를 살짝 빼어무는 폴트. 그에 일행들은 약간의 질색을 하고 라이안과 에린만이 귀엽다는 말을 하였다. "그럼 나 먼저 간다. 가자, 폴트." "큐우!" "하지 말라고!" 라폐인이 폴트에게 훌쩍 올라타며 폴트도 날아올랐고 그의 마지막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사라졌다. "음…. 나도 질풍이나 타고 갈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등장한 것은 질풍. 질풍은 앞다리를 치켜들며 한껏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생쇼는 그만하고 가기나 하자." "히힝?" "아…, 목적지를 묻는 거냐? 음…, 그래, 저기~ 보이는 숲 있지? 거기로 가자." "히히힝!" "아앗, 저도 같이 가요!" 달려나가려는 질풍의 등에 에린이 급히 올라탔고 두 명을 태운 질풍은 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으음…, 그럼 나도 페론 소환!" "크허엉!!" 그러자 적갈색의 털과 오른쪽 뺨의 X자의 흉터가 있는 늑대 한 마리가 포효를 하며 나왔다. "그나저나 어디서 찾는다냐?" "여기 바로 밑이 절벽이잖아." "응? 그래? 그럼 일단 내려가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응?" 카차의 말에 라이안이 싱글벙글 웃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는 카차. "곧.바.로.내.려.가.면.되.잖.아?" "……." 카차는 표정을 굳히며 절벽 가까이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높았다, 엄청… 떨어지면 바로 사망일 것 같았다. "아, 아하핫. 농담도 잘 하셔." "내가 직.접. 내려줄 수도 있는데? 후후훗." "…직접 내려갈게." 카차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이내 변신을 하였고 라이안은 페론의 등 위에 우아하게 걸터앉았다. "자, 그럼 난 먼저 내려가 있을게. 페론, 가자." "컹!" 페론은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여 밑으로 달려내려갔고 카차는 쓴웃음을 지었다. "…나 안 죽겠지? 그렇지?" "…넌 강하니까 괜찮을거야." 쓸쓸한 아이오드의 위로를 받으며 카차는 천천히 절벽 아래로 내려갔고 이내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아이오드도 레어 안으로 들어갔다. "후우, 그럼 내 일을 해볼까?" 혹시라는 생각에 동물 도감을 뒤져보기로 한 아이오드. 그는 탁자에 자리를 잡고 동물 도감을 펼쳐 한 장 한 장 꼼꼼히 살펴보았다. 혹시라도 미즈에게 관련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자자, 그럼 이 기분을 혼자 즐길 순 없지." 폴트의 등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표정으로 있던 라폐인이 문득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다시 뭔가를 중얼거리는 라폐인.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소환." 그러자 어둠의 정령과 바람, 물, 불의 중급 정령이 그의 주위에 나타났다. 큐리는 당연한 듯이 그의 어깨에 걸터앉았고 운다인은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으며 실피온과 살라만다는 오랜만의 소환이 기쁜지 그의 머리 주위를 빙빙 돌았다. "모두들 오랜만이야." -캬아~!! 그의 인사에 살라만다는 한껏 입을 벌리며 화답하였고 실피온과 운다인도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큐리만은 뭐가 불만인지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큐우?" 그들의 등장에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지 폴트가 고개를 돌려 정령들을 바라보았고 이내 반가운 듯 혀로 핥으려 하였다. "어이, 데이고 싶어? 그냥 인사로 끝내고 안전 운행이나 해." "큐우…." 약간은 어이없다는 라폐인의 말에 폴트는 그만 주눅 들어 다시 앞을 바라보았고 그런 그에게 실피온과 살라만다가 옆으로 다가가 친근하게 굴었다. 운다인은 가까이 오라는 손짓에 라폐인의 앞에 살포시 걸터앉았다. -……. "…뭐가 불만인데?" -…아무것도. 가는 눈으로 운다인을 째려보던 큐리가 라폐인의 말에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 "폴트, 오랜만의 비행인데 조금만 더 날까?" "큐우!!" 목표로 했던 골짜기가 눈에 띄자 라폐인이 폴트에게 제안을 했고 폴트도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정령들 역시 그것을 기뻐하는 듯 하였지만 여전히 큐리는 뚱한 표정이었다. "어이, 질풍? 묻고싶은게 하나 있는데 말야." "히힝!!" "내 질문부터 들으라고!!" 콰아아아 "음…, 주인님이 궁금한 게 저랑 같은 건가요?" "…아마 그럴걸?" "에에, 그거 큰일이네요." "일단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왜 여기 있는거냐?" 콰아아아 시원스런 폭포가 떨어지는 이 곳. 그랬다. 질풍에 탄 에일, 에린이 있는 이 곳은 바위'만'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가 있는 곳이였다. "분명히 숲이랬잖아!!!" "푸히히힝!!" "이봐, 네가 모른다면 어쩌자고?!!" "…주인님, 질풍하고 말 통해요?" "…어느 정도는…." 사람 말에 대꾸하는 말이나 그걸 듣고 알아듣는 사람이나 둘 다 똑같이 이상한 존재들이다. "어쨌거나… 숲은 어쩐다냐…." 그들이 지금까지 달려온 길은 모두 바위로 둘러싸인 길. 여기 오기까지 이런 곳에 도착할 거라고 예상못한 그들이 더 이상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럼 제가 위에 가서 살펴볼까요?" "응? 그렇게 해줄래?" "잠시만 기다리세요~ 훨훨 날아라~ 플라이~☆" 특이한 주문을 외치고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에린. 그리고 얼마간 주위를 둘러보더니 '얍'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착지를 한다.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 길이었어요." "……." "푸히히힝!!!" 빠악!! "야, 이 짜샤!! 뭐가 '내가 왼쪽 길이랬잖아'냐? 나 암말 안했거든? 다 네 맘대로 간 거잖아!!!" 빠악!! 앉은 자세에서 발로 질풍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소리치는 에일. 그는 여기까지 오는 길에 에린의 쓸데없는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었을 뿐 절대 방향지시 같은 건 한 적이 없었다. "어쨌든 빨리 돌아가자고. 이러다가 언제 구하냐?" "네~♡" 에린은 다시 폴짝 뛰어 질풍의 위에 올라타고는 에일의 허리를 꽉 붙잡는다. "너 너무 잡는 거 아니냐?" "떨어지면 안 되잖아요." "에휴, 잘 났다. 질풍, 네 잘못이니까 전속력으로 달려가자." "푸릉, 푸릉, 킁." 질풍은 뭐라고 계속 투덜거리더니 앞발을 몇 번 굴렸다. 그리고는 아까 올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속도로 길을 달려나가기 시작하였다. "음…, 높긴 높네." "컹." 라이안은 페론 위에 걸터앉아 절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듬성듬성 초록색 나무들이 점처럼 듬성듬성 있었는데 그것들이 인다르 나무인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닌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컹!" 그 때 페론이 뭔가를 발견한 듯 크게 짖었고 라이안도 좀 더 집중하여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곳에는 은빛의 물체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 보며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다. "후훗, 곧바로 포기하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의외네, 주인." "컹, 컹!!" 페론도 그렇다는 듯 힘차게 짖었고 라이안은 미소를 띈 채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순간, 은빛 물체가 떨어지는 듯 하더니 다시 움직임을 멈추고 옆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몇 번의 반복. "살짝 뛰어내린 뒤 손톱을 절벽에 박아 멈춘다라… 주인치고는 꽤나 좋은 작전인데?" "컹!!" 카차는 계속 그런 방법으로 이동하여 한 나무 곁으로 가더니 잠시 멈춰섰다. 그리고…. 콰앙!! "…저건 꽝인가 보네." "……." 신경질적으로 나무를 발로 차 떨어뜨려 버린다. 근처로 떨어지는 나무를 라이안은 무언가를 쏴보내 다른 곳으로 날려버렸고 카차는 다시 이동을 하려 하였다. "어?" 쿠구구구구 아까 발로 찬 충격때문인지 카차 부근의 절벽이 갈라지더니 잡을 곳을 잃은 카차가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급히 손톱을 절벽에 박았지만 주욱 미끄러져 라이안에게 손바닥 크기만큼 보일 정도의 높이로 내려와버렸다. "큭큭큭큭." 페론은 마치 비웃는 듯한 소리를 내며 야유의 눈길을 보냈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파편들을 튕겨냈다. 카차는 잠시 밑을 보는 듯 하더니 갑자기 손을 놓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들과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쯤 몸을 회전하더니…. "웃지마, 새캬!!!" 빠가아악!! "깨개애앵!!!" …그대로 페론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였다. 바닥에 착지한 그는 심호흡을 하며 몸을 푼 뒤 다시 절벽을 붙잡았다. "자, 그럼 다시!" 카차는 이번에는 펄쩍 뛰며 손톱을 절벽에 박았고 몇 번 그런 과정을 거쳐 위로 계속 올라갔다. 밑에 있던 라이안은 카차와 페론을 번갈아보더니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에... 어디까지나 조아라에서의 이야기지만 투베 3위에 올랐었더군요 -_-;; 순간 3연참의 위력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ㅁ- 그 덕분인지 리플도 참으로 많이 달렸습니다.... 특히 앞편에 달린 리플들이 참... 뭐랄까요... 예 저도 압니다 -_- 앞의 내용들을 읽어보면... 굳이 말하자면 제가 봐도 병신 같더군요 -ㅁ- 정말 느낌이 그렇습니다 마치 2년 전의 제 그림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엉성한 스토리와 설명과 맞지 않는 주인공 거기다가 문체까지...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듭니다 -_- 그래서 말인데 앞부분만이라도 리메를 하려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ㅁ- 연재는 늦지 않을 듯 합니다... 글 쓰고 시간 날 때마다 리메를 할 꺼니까요 하아.... 그나저나.... 크아아아아,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 겁니까?!!! 못 썼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고 악플이라는 리플도 받아봤는데 아... 진짜 -_- 갑자기 왜 이렇게 우울해져서는 이러는지 원... 아마도 시험이라는 것 때문인가 봅니다... -ㅁ-;; 아아.. 일단 마음도 진정할 겸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사탄。/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ㅁ- 저를 굳이 실험체로 쓰지 않으셔도 전 감사하고 있으니까 목표를 다른 데로 돌리시죠 ^^;; 버들이/ .....1, 100 페이지요? 아핫,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핫...........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아니... 저기요? 모, 몽둥이 찜질이라뇨? -0-;;; 조타로/ 아뇨, 무지 반갑습니다 ^^ 그러고보니 저번 편에 리플이 없었죠 ^^;; 하일리스/ 월요일은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언제나 피곤한 날이죠 -_-;; 천마염제/ 흐음, 흐음..... 제 스토리에 그런 계획은 없지만...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 소설의재미/ 심심한 건 재미없잖아요 ^^;; 화이팅 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거 다행이네요 저도 요새 아이오드 쓰기 귀찮... 퍼억!!! 뿌득!! 꽈드득!!! 피그파이터/ .....간략 소개라도 넣을 걸 그랬나요? -ㅁ-;; 앞으로는 줄거리까지 써야 되는 겁니까?!!! 내나이열아횹/ 음... 그럴 수도 있겠죠 ^^;; EnterTheMind/ .......그 유명한 게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ㅁ-;; 아이가 아무리 드래곤이라지만 납치 같은 짓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오드 : 안 합니다!!!! 샤이랑/ 예, 안 됩니다 -ㅁ-;; 절대 무리입니다 天殺。 / 이쁜 여자들이 주위에 쫙 깔려서 카차 빼고는 거의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 여친이 있어서 그런 거였군요 -_-;; 루스페리오/ 그렇다고 늘린다면 제가 견뎌내질 못 해요~ -ㅁ-;;; 폭주독자/ 분명히 3주 걸린다고 했습니닷 -ㅁ- 저는 약속을 지켰을 뿐입니다!!!!!!! 프로트리/ 후후훗, 과연 몇 개나 나올지가 문제인거죠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전 힘들답니다 ^^;; 그래도 연참하고 나면 왠지 개운하더라고요 ^^ 상상이상을/ 땡!!! 틀렸습니다!!! 성검이 중요 아이템인데 제가 왜 기억을 못 하겠습니까 -ㅁ-;;; 저를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보시면 레벨 제한이 360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성검의 이름은 이오스!! 잊어버린 분들을 위해 다시 부각 %2B_%2B 똥낀도넛/ .....미즈를 죽이자는 의견이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_-;; 에... 그리고 아이오드는 만능이라서 중간고사따위라고 하며 엄친아 같은 반응을 보일 겁니다 ^^ 아이오드 : 절대 그런 말 안 합니다!! 타마르진/ ......이래봬도 이거 일반 연재거든요 -ㅁ-;;; 서, 성인은 좀 곤란하달까요... 혜봉/ 아하핫 러브 모드를 좋아하시는군요 ^^;; 가끔씩 염장을 질러드리죠 %2B_%2B 나이젤렌/ 후후훗, 기대하신 만큼 재미있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 열심히 쓰겠습니다~ 흠, 흠.. 일단은 리메를 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앞부분만요 ^^;; 이미 스토리가 있으니 적는 시간만 투자하면 될 것 같군요 ^^ 그런데.... 어디까지 바꿔야 될지 또 걱정이군요 ^^;; 하여간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아, 참고로 개교기념일이라 이렇게 일찍 올려봅니다 ^^ 느낌이 색다르군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3041958&WTV1392781=16370959&WTV1357910=45693&WTV1357911=1488146&WTV246810=12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마스터, 좀 마시면서 하세요." 달각 "응? 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며 가져다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다시 책에 집중을 한다. 한 장 한 장 세심하게 살피며 혹시라도 도움이 될 정보를 찾는 아이오드. "…미즈는 어때?" "아직…." 문득 생각난 듯 묻는 물음에 아르덴은 침울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아이오드는 조금 더 속도를 높히며 더욱 더 집중을 하였다. "응?" 실수로 너무 많이 넘겨버려 다시 원래대로 하려던 찰나 그 쪽에 적힌 것이 마음에 걸려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드레이크 와이번] 몸길이 약 8m 날개길이 약 12m 색 검푸른색 서식장소 ?? 분포지역 ?? 와이번 종 중 최강이라 알려져 있으며 '하늘의 군림자'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개체 수가 몇 안 되고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마하 1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그 비늘은 웬만한 금속보다도 단단하다고 하며 입에서는 푸른 색의 브레스를 뿜어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는 보통 와이번의 모습과 같지만 유년기가 지나고 난 후 썬더버드의 알을 먹으면 성체가 된다고 한다. "……." 순간, 아이오드의 머리 속에는 폴트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설마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그 생각을 지워버리고는 다시 정보 찾기에 집중하였다. "큐우." "쉬잇! 조용히 해." 약간의 울음소리를 내는 폴트를 향해 조용히 경고를 하는 라폐인. 그들은 썬더버드 둥지를 찾아낸 뒤였다. 하지만 그 둥지에 썬더버드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냥 하지 그래? "와이번과 대등하다며. 차라리 기회를 틈 타 알만 가지고 가는게 좋아." -훗, 겁쟁이. "…갑자기 더 빈정거리는 것 같다?" -……. 의심스러운 그의 말투에 큐리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라폐인의 주위에는 아직까지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자리하고 있었다. "화 났냐?" -…그다지. "그럼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그다지. "그러면 뭐 땜에 그러는 거냐?" -…내가 뭘? 무표정으로 왠지 싸늘한 대답을 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한숨을 쉰 뒤 다시 썬더버드들을 감시하였다. "오." 마침내 썬더버드 암수가 사냥하러 나가는 듯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 날아가 그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쯤 그들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폴트, 가자." "캬우!!" "조용히 하고!" 최대한 조용히 비행을 하며 둥지 가까이에 접근한 라폐인. 그곳에는 다행히도 5개의 썬더버드 알이 있었다. 조용히 집으려던 그는 잠시 갈등에 빠졌다. '그런데… 몇 개 가져가야 되는 거지?' 분명히 이것들은 차후 썬더버드가 될 존재들이다. 하지만 미즈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라폐인. '1개라면… 모자라면 안 되잖아. 하나가 없어지면 빼내기가 더 힘들건데….' -어이. 콰득 콰득 라폐인은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좋아, 그럼 일단은 1개만 가지고 가보자. 그렇게 하면 될 듯 한데….' -생각 좀 끊고 이것 좀 봐. 우접 우접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한 번 더 고민에 빠졌다. '차라리 아이한테 연락을 해볼까? 잠깐, 그러고보니 빨리 끝내야 되잖아. 그냥 1개만 가져….'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뜬 순간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라폐인은 생각하던 것도 끊은 채 온몸을 굳혔다. 콰득 콰득 우접 우접 "……." -바보. "나 왔어…." "다녀왔습니다." "컹!!" "응?" 힘이 빠질 대로 빠진 목소리의 카차와 그와 정반대로 활발한 라이안과 카차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들이 레어 안으로 들어왔다. "아, 어서 와. 열매는 구했나 보네." "아아…." 카차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아이오드에게 다가와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탁자 위에 둥그런 푸른 열매를 몇 개 올려 놓았다. "저기…, 아르덴님?" "네?" "여기… 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아, 안으로 들어가셔서 오른쪽 세 번째 방에 들어가시면 되요. 그런데 저기… 괜찮으세요?" "아, 네…. 괜찮고 말고요…. 이 정도는 끄떡없죠, 아하하하하…." "수고 많이 했으니 빨리 가서 쉬어…." 카차는 비틀비틀 거리는 발걸음으로 아르덴이 가르쳐 준 방으로 빨려들어가듯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저기… 라이안?" "왜 그러시죠, 아이오드님?" "도대체 무슨 일을 시킨 거야?" "후후훗, 글쎄요." "……."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책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적혈마(赤血馬)] 몸길이 약 2m 몸무게 약 600kg 색 검붉은색 서식장소 ?? 마계의 말과 중간계의 말의 혼혈종으로 보통 말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말과는 달리 육식성으로 고기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먹는다. 유일하게 먹는 풀은 세크리리 약초이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개체수는 몇 안 되지만 어떤 것은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고 한다. 주로 기사들이 타는 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우연히 펼쳐져 있던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그의 머리속에는 이번엔 질풍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이번에는 '절대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강하게 흔들고는 책장을 넘겼다. "자…. 일단 숲은 들어온 것 같은데…." 까악~ 까악~ "우와아…." 에일은 조용히 나무들로 둘러싸인 주위를 살펴보았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길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고 나무들과 수풀로만 가득 차 있었다. "…뭐, 세크리리 약초나 찾자고." "네~♡" "히힝~" 길을 잃었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에일. 아니, 그 전에 그런 사실조차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여유롭게 숲을 거닐며 약초를 찾는 그들. 하지만 그 모습은 약초를 찾는다기보다 산책하는 수준이었다. "헤에~ 도시락만 있으면 딱 피크닉인데." "에린아, 우리 놀러 나온 거 아니거든?" "후훗, 도시락은 필요없겠네요." "…나를 향한 그 응흄한 눈길을 좀 치워주지 않겠니?" "에헷♡ 어딜봐서 응흄하다는 거에요, 주인님?" "…난 이미 너의 본색을 알았단다." "쳇." 그런 에일의 말에 에린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약초 찾기에 열중하였다. "푸릉." "하아, 이런 곳이면 나올 만도 한데…."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그 흔하다는 세크리리 약초가 눈에 띄질 않는다. 뒤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놀고 있는 에린과 달리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약초를 찾는 에일과 질풍. "흥~ 흐흥~ 아, 주인님." "응? 뭔데, 그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에일은 에린의 부름에 대답을 하였다. 에린은 방긋웃는 얼굴로 말을 이어나갔다. "질풍 피 마셔봐도 되요?" "푸릉?!!" "뭣?!!" "에에, 그치만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걸요." 질풍은 굳은 몸을 한 채 두려운 눈빛으로 에린을 쳐다보았고 그녀는 질풍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흠, 맨날 내 피 뺐기는 것보단 낫겠지. 질풍, 헌혈 좀 해라." "풋?!!"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입을 쩍 벌린 채 에일을 쳐다보는 질풍. 그에 에일은 네가 희생 좀 해라는 눈빛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걱정마. 죽을 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으니까. 모기에 물린 셈 치고 받아들여." "아잉~♡ 질풍아~♡ 한 번만~♡" "……." 에린의 애정공세를 보고는 마치 기계처럼 고개를 뻣뻣히 돌려 애써 앞을 바라보는 질풍. 그에 에린은 폴짝 뛰어내려 질풍의 앞으로 다가가 얼굴을 마주본다. "그럼 내가 뽀뽀해줄게♡" "…우웩." 그런 그녀의 말에 잠시 굳어있던 질풍은 곧바로 토악질을 하는 듯한 시늉을 해버린다. 그에 에린은 표정을 싸늘하게 굳히더니 질풍의 옆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아무 거리낌없이 옆구리에 송곳니를 박아넣는다. "푸히힝?!!!" "우왁?!!" 놀라서 발버둥치는 질풍과 그에 따라 흔들리는 에일의 신형. 하지만 그것은 곧 밑에서 올라온 검은 손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잠시 후 에린이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흐음, 이것도 꽤 별미네. 가끔 먹어줄게." "……." 에린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질풍의 위에 올라탔고 질풍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는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잠시 후 에일의 눈에 드디어 세크리리 약초가 보였다. "오오!! 50m 전방에 세크리리 약초 발견!! 뛰어라, 질풍!!" "히히힝!!" 그의 우렁찬 외침에 질풍도 덩달아 언제 그랬냐는 듯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며 재빨리 그곳을 향해 뛰어가 정확하게 앞에서 정지를 하였다. "오오, 좋아!! 드디어 찾았다!!!" "그럼 축하 기념으로 주인님 피 좀 주세요♡" 텁 뚜둑 "시끄러! 내가 왜?!" "그야 계약이니까요." "마신 지 하루도 안 지났거든?" 우적 우적 "에이~ 그래도요~" "웃기지마. 나 빈혈로 쓰러질 지면 어떡할래?" "그럼 제가 맛있게 먹어드릴게요, 에헷♡" 뚜둑 우적 우적 "헛소리 하지마!!! 먹긴 뭘 먹어!!!" "에이~ 다 알. 면. 서. ♡" "알긴 뭘 알아!!!" 우적 우적 "그나저나 질풍, 너 뭘 먹고 있냐?" ………… "야, 이 멍청한 놈아!!! 그걸 왜 먹고 지랄이야!!!!!!!!!" 빠가아악!!!! 두 마리의 어리석은 펫의 머리에 두 주인의 분노의 클린 히트가 작렬하였다. -------- 에.... 상황 파악 못한 펫의 최후라고 할 수 있겠군요 -ㅁ- 그리하여 다음 편은 미즈와 폴트의 각성편이라고 예고를 하겠습니닷!!!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요 ^-^;; 리플 답변 마법도/ 좀 더 빠른 전개를 원하시군요 -_- 하지만!!! 이게 제 한계랍니다, 아하하하하핫 ^^;;;; 조타로/ .....아니, 저기...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는지..... 결혼이라니.... 아하하하하하핫 ^^;; 아하.. 아하핫.... 그런 말도 안 되는!!!! %2B0%2B (%3C-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 버들이/ ....버들이 님도 꽤나 무서운 분이시군요 30k라니 -ㅁ-;; 혜봉/ 오옷, 4종세트!!! 정말로 감사합니다 ^^ 너키/ 넵, 건필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러게말이죠... 키스신이라 넣어야죠 후후훗 %2B_%2B 아르덴 : 에? 하, 하는 건가요? 리사 : 웨, 웬만하면 저도요... 아이오드 : 지금 뭔 소릴 하는 겁니까?!! shi/ 네, 그랬었죠 ^^ 덕분에 좀 편히 쉴 수 있었답니다 ^0^ 축제 준비로 좀 바쁘긴 했지만요 -_-;; 똥낀도넛/ 러브러브라.... 러브러브가 꽤나 재밌긴 합니다만... 쓰고 있는 저의 가슴도 후벼판다지요 후후후후... -_- 그리고.... 6차 진화라뇨!!! 아직 1차도 안 했습니다!!! ....최고의 로망이 변신 미소녀라는 소문이 있긴 있지만요 -ㅁ-;; 세듐/ 아하핫,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타마르진/ 그것보다 라이즌이 성인게임이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성인 게임으로 바꾸자는 말은 하지 마세요 -_-;; 不老長生의꿈/ 그럴 일은... 있을 수도 있겠군요 -ㅁ-;; 天殺。/ 에에.. 라이안 덕분(?)이죠 ^^ 리메한 작품 올리면 밑에 알려드리니 참고하세요 %2B_%2B 샤이랑/ 저기... 여기 일반란이거든요 -ㅁ-;; 요즘 들어 그런 걸 바라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으니... 특히 타마르진 님 같은 분.... 저도 참.... 그리고 미즈는 진화를 할 듯 보입니다 ^^;; 모습은 어떨까요? 후후훗 끝없는긴길/ 아앗, 감사합니다 ^^ 코멘 남기시면 저도 꾸준히 답변 해드릴게요 ^0^ 이플리스/ 음.. 그래도 앞부분은 너무 아니다 싶어서요 ^^ 어느 정도에서 끝낼 지가 문제지만요 ^^;; 활자중독자/ 아하핫, 안 읽으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 내용이 크게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 ^^ 천마염제/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니 ^^;; 그리고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니겠어요? ^-^ 폭주독자/ 끄아아아~ 무리입니다~ %2B_%2B †실버ㆀ레인†/ 에... 미즈는 성별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터라 -_-;; 저도 확실히 모르는 실정입니다 -_- 死神燒滅/ ......조연들의 출연을 바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군요... 저도 이야기를 만들면서 내보낼 만한 적당한 사건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랍니다 -_-;; 無想人/ 아덮회 회원이 추가되어버렸군요 -_-;;; 유령 회원까지 합치면 얼마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이러다가 진짜 19금을 해야 할 상황이.... 아이오드 : 절대 오지 않습니다!!!! 晶囹王[정령왕]/ ........제가 받아본 협박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_-;;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군요.... 하지만!!!! 저의 존재가 소멸될 지라도 저의 귀차니즘만은 영원할 겁니다!!!! 후후후후후후훗!!!! %2B_%2B -자두맛사탕a/ 에... 이분도 미영 양을 원하시는군요 -ㅁ-;; 조만간 출연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즈가 어떻게 변할 지는 다음 편에 %2B_%2B 말년군발/ 아하하핫 조연들이 많은 게 탈이죠 ^^;; 저는 왠지 조연들이 많은 게 좋더라고요 가끔 등장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는 그런 조연들 말이죠 ^-^ 하일리스/ 에... 기억 안 하셔도 됩니다 -_- 갑자기 나오면 아..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 하얀도나/ 넵, 건필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연참하..... 시간이 된다면 하도록 하죠 -_- 이번에 리메 편도 올리니 연참이라면 연참이랄까요 ^^;; 좌절씨/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 소외받는다고 하기 보다도... 메인 케릭터에 충실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해주세요 ^^;; 나이젤렌 /.....그건 좀 오래걸리고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너무 길군요 -_- 부탁만 하신다면 다음 편에 줄거리를 쫘악 적어드리죠 %2B_%2B 에... 일단 프롤로그 부분은 리메를 끝냈습니다 ^^;; 리메라는 게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ㅁ- 어쨌든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으니 다시 읽어보실 분은 읽어보세요~ ^^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6005456&WTV1392781=16501848&WTV1357910=45693&WTV1357911=1500044&WTV246810=12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이, 이거 진짜 어떻게 하지?" -진정해. 라폐인은 안절부절 못하며 이마를 부여잡고 있었다. 둥지 안에 보이는 알은 모두 2개. 정말로 아슬아슬한 숫자였다. "그, 그래. 일단 하나는 들고 나중에 썬더버드들이 돌아오면 사과 인사를 하는 거다." -…정신 차리라니까. 폴트의 우발적 행동 때문에 약간의 정신적 패닉이 생긴 라폐인을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자, 자. 심호흡 해봐. "…후, 하…." 큐리의 말에 겨우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되찾는 라폐인. 잠시동안 눈을 감고 있던 그는 이제 진정이 됐는지 편안해 보였다. "자, 그럼 어떡한다…." -그냥 둘 다 들고 가는게 어때? 큐리의 제안에 라폐인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아까의 일이 생각난 듯 하였다. "그럼 썬더버드들이 불쌍하잖아." -이왕 저질러 버린 일. 그냥 확실하게 끝내자고. "…의외로 악랄하구나." -어쨌든 결정권은 너한테 있어.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와 그걸 보며 약간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라폐인. 그리고 그는 잠시동안 다시 고민을 한다. "으음…." -……. 얼마 간의 정적. 정령들도 자기들끼리 뭔가를 얘기하는지 모여있었고 아까 강력한 일격을 맞은 폴트는 조용히 하고 있었다. -아, 진짜 답답하네. "그래도…." -그냥 가져가면 되잖아! 남자가 뭐 이렇게 소심해?! "……." -썬더버드가 불쌍하다고? 하, 성인군자 납시셨네. "……." 큐리가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감정이 섞인 어투로 라폐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이상적인 행동에 라폐인은 말도 못 하고 멍하니 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죽이면서 말야. 그렇게해서…. "큐리, 너 말이야…." -……뭐. 말을 끊는 라폐인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큐리가 시선을 외면하며 간신히 대답하였다. "오늘 참 이상하다?" -…내가 뭐…. 완전히 고개까지 돌리는 큐리의 행동에 라폐인은 인상을 찌푸리다가 뭐가 생각났는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큐리에게 손을 갖다댄다. -…무슨?! 큐리가 완전히 반응하기 전에 빠르게 손가락을 놀리는 라폐인. 그에 큐리는 웃음을 터뜨린다. -꺄하핫, 꺄하하하핫!! 라폐인의 손을 떨쳐내려고 몸부림치지만 그게 쉽게 될 리가 없었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간지럼을 참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꺄핫, 꺄하핫, 그, 그만, 꺄하하핫!! 순간 몸부림치던 큐리의 몸이 갑자기 밑으로 쑥 꺼졌고 어깨에서 사라진 큐리는 라폐인의 손 안에 안전하게 앉아있었다.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간지럼 때문인지 약간 울먹이는 눈을 한 채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그리고는 고개를 홱 하고 돌려버린다. "또 삐쳤냐?" -……. 우득 우드득 "??" 그 때 갑자기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라폐인이 앉아있던 폴트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뭐, 뭣?! 포, 폴트?!!" "크으으…." 빠지직 콰득 우드득 갑자기 몸을 베베꼬며 괴로운 듯한 음성을 내는 폴트. 그에 라폐인은 떨어지지 않게 폴트를 꽉 잡고 당황한 눈길로 폴트를 바라보았다. "폴트!! 무슨 일이야?!!" -…부서진다. "뭐?!" 쩌적 쩌저적 큐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더욱 빠른 속도로 잘게 갈라진 폴트의 몸이 이윽고…. 파카아아아앙!!! "우왁?!!" 폴트의 몸을 이루고 있던 조각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 검은 조각들은 마치 비처럼 쏟아져 내리며 새롭게 다시 태어난 존재를 축복하였다. "…포, 폴트?!" -……. 매끈하게 빛나며 마치 강철과도 같이 단단하게 생긴 검푸른색의 비늘. 거친 바람을 일으키며 허공을 가르는 커다랗고 매끈한 날개. 머리의 양쪽에 나 있는 몇 개의 뿔과 가운데에서 앞으로 솟아나 있는 칼날같은 뿔. 숨을 쉬며 벌리는 입 사이로 보이는 커다랗고 날카로운 송곳니들. 날카롭게 번뜩이는 노란색의 눈자위와 길게 찢어진 눈동자. 그리고 길다란 꼬리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거대한 몸집. 그것이 바로 폴트의 변한 모습이었다. "고오오오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하고 웅장한 울음으로 자신의 새로워진 모습을 자랑하는 폴트. 그에 라폐인과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당황한 얼굴로 폴트를 바라본다. "이, 이게 무슨 일이다냐…." -…글쎄. 날개를 펄럭거리며 균형을 잡던 폴트는 이내 고개를 돌려 라폐인을 바라본다. 폴트의 강렬해진 인상에 약간 몸을 움찔하는 그. "큐우~" 철퍽! 그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울음소리를 내며 라폐인을 핥는 폴트. 아니, 이제는 핥는게 아니라 혀로 덮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 -…기분나빠. 라폐인의 품에 안겨있다가 얼결에 폴트의 공격에 당해버린 큐리. 그에 폴트는 혀를 살짝 내물고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역시나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만둬." "끼아아악!!!" 그 때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두 마리의 썬더버드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그에 라폐인은 경악을 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으아아!!! 벌써 왔잖아!! 어, 어떡하지?!!" -…망했네. 라폐인이 당황할 때 폴트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꾸며 썬더버드를 노려보았다. 그에 크게 움찔하며 바로 그 자리에 경직되어버리는 썬더버드들. "크르르르…." "……." 폴트의 낮은 경고음에 썬더버드들은 그 자리에서 몸을 부르르 떨더니 급히 방향을 바꾸어 쌩하니 날아가버린다. 그에 그들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 -……. 그것에 상관없이 폴트는 썬더버드들이 사라지자마자 칭찬해달라는 듯이 라폐인에게 머리를 내밀었다. 따가닥 따가닥 "응?" 밖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자 아이오드는 몸을 일으켜 레어 밖으로 나가본다. 역시나 거기에는 질풍 위에 탄 에일과 에린이 있었다. "여어…." "…얼굴이 왜 그래?" 에일과 질풍의 얼굴은 말 그대로 초췌해져 있었다. 그와 반대로 에린의 얼굴은 생기가 너무 넘쳐서 문제랄까…. 하여튼 에일은 피곤한 손으로 아이오드에게 세크리리 약초를 건네주었다. "…괜찮아?" "전혀…." "푸르릉…." 질풍의 만행 이후 그 숲을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상황에서 명언은 확실하게 들어맞아 한 시간이나 고생을 한 그들이었다. "안에 들어가도 되지?" "아, 맘대로 해." 에일은 질풍에게서 내려 고삐를 잡은 뒤 질풍을 질질 끌며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오드는 그 뒤를 약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았다. "고오오오오!!!" "시끄러!!!" "응?" 멀리서 어떤 짐승의 포효 소리와 라폐인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것은 모습을 드러냈고 아이오드의 앞에 둔탁한 소리를 내며 착지하였다. "……." 그의 앞에 앉아 있는 거대한 존재는 그를 쳐다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뛰어내린 건 바로 라폐인이었다. "…폴트냐?" "…그렇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고서 폴트를 손으로 가리키며 묻는 아이오드에게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이 대답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부여잡았다. '내 예상이 맞았다는 건가….' 아니라고 우기긴 했지만 설마하는 심정이었던 아이오드.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은 썬더버드의 알을 하나 내밀었다. "아아, 고마워." "뭘 이 정도야…."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이런저런 이유로…. 자세한 건 나중에…. 나도 골치가 아프거든." "알았어." 라폐인은 폴트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역시나 그도 피곤한 표정이었다. 그의 말에 폴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땅바닥에 몸을 웅크리며 편안히 누웠다. 아이오드도 그 모습을 바라보다 안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반드시 나아야 되는데….' 그리고 아이오드는 곧장 약 제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침내 약은 완성되었고 모두는 미즈를 둘러싸고 미즈가 무사하기만을 기도하였다. 그곳에는 질풍, 폴트, 페론, 큐리 등이 모두들 나와서 미즈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즈, 부탁해." 아이오드는 조용히 누워있는 미즈의 부리 안으로 은빛을 띄고 있는 액체를 조금씩 흘려넣었다.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미즈에게 마시게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안으로 들어간 뒤 정적이 이어졌다. "…설마…." "야, 조용히 해." "…잠시만…." "……." 모두가 조용한 침묵 속에 미즈를 바라보았다. 순간 미즈의 몸에 조그마한 빛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이내 커지며 미즈의 온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그 빛은 미즈와 함께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오오!!!" "진화?!" "미즈…." 모두가 기대 반 걱정 반의 눈빛으로 그 빛을 쳐다보았고 잠시 후 그 양옆에서 갑자기 날개가 솟아났다. 마치 알을 깨고 나오듯이 다음에는 양발이 나왔다. 그 뒤 날개를 웅크리더니 뭔가를 떨쳐내듯이 힘차게 다시 폈고 몸을 둘러싸던 빛은 빛가루가 되어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미, 미즈?!" "우오오!!!" "멋진데?" "와아…." "참… 예쁘네요." "……." 모두가 감탄의 눈으로 바라본 미즈는 예전보다 커진, 독수리만한 몸집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푸른 몸에 날개 끝, 이마 한 가운데에서 시작되어 뒤로 길게 이어지는 세 개의 깃, 길다랗고 하늘거리는 꼬리 깃은 흰 색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맑은 눈동자의 빛은 에메랄드 색이었다. 미즈는 몇 번 날개짓을 한 뒤 모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탁자 위에 통통거리며 착지했다. -휘리~ "미즈!!" 아이오드를 보며 인사하듯이 울려퍼지는 맑은 음색에 아이오드는 미즈를 덥썩 안았다. "걱정했잖아." -휘이…. 그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듯이 작게 울며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는 미즈. 그 주위에는 모두가 다행이라는 얼굴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을 누구도 지루해하지 않고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 채로 있었다. ------- 지금 정말 불안합니다 -_-;; 인터넷이 맛갔거든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ㅁ- 일단은 빠르게 답변을 곁들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진홍빛사신/ 아하하하핫 ^^;; 진짜 설마가 사람잡죠 -_-;; 키스신이라... 고려해봐야겠는데요? 아이오드님은 어떠신가요? 아이오드 : 저~언~혀 필요없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게 뜻대로 될까요? 아이오드 : ...... 버들이/ 아쉽게도 1등을 놓치셨군요 ^^;; 이번에는 1등하시길~ 저 같은 경우는 3연참을 하면 30k 넘습니다 ^^;; 보통은 10 ~ 15 사이가 되겠군요 ^0^ 타마르진/ ....진짜로 그걸 바라시는군요... 그나저나 쌍방의 합의라면 아이오드가 거부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만 -ㅁ-;; 크리프란/ 어찌어찌해서 다시 구하긴 했습니다만 ^^;; 고생만 더 한 셈이죠 아하핫... 폴트 같은 경우에는 각성을 했으니 이득이겠지만요 ^^;; 不老長生의꿈/ .....전 허무한 걸 싫어합니닷!!!! 그리고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걸 좋아하죠 %2B_%2B 天殺。/ 후후훗 미즈 진화~~ 했습니다 ^^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실련지... 꽤나 멋진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 프로트리/ 어쨌거나 무사히 해결됐습니다 ^^;; 리플 안 남기시더라도 제가 답변해드릴까요? 하고 싶은 말이나 후후훗 ^^ 샤이랑/ 흠... 전 파란 봉황을 본 기억이 없어서... -_-;; 그나저나!!!! 진짜로 왜들 이러십니까?!! 정녕 성인판을 원한단 말씀이십니까... -ㅁ-;;; 끝없는긴길/ 아하하하핫... 각성 해버렸군요 -_-;; 無想人/ ....아덮회 회원 추가요~~ -ㅁ- 세실디먼/ .....하나같이 제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들 뿐이군요... 아하하핫.... 걱정마세요... 제 마음에 꽂힌 비수들은 1000단위에 육박할 정도니까요 ^^ 등장인물들이 많은 건 제가 그런 쪽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하나하나 다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요 아하하하핫..... Soul시련/ .....맛있게 먹었다네요 -_-;; 死神燒滅/ 음... 아쉽게도 인간형은 되지 못했네요 ^^;; 인간형으로 해보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설정상 새로 나가야될 것 같아서요 ^^;; 활자중독자/ 에이... 그래도 중요한 교통수단인데 그렇게까지는 못 하죠 ^^;;; 13써클라루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神龍/ 폴트같은 경우는 다행이었지만... 질풍은... GG.... -ㅁ-;; 똥낀도넛/ 저... 저기요? 그... 그건 좀 무리인 듯 합니다만 -ㅁ-;; 그렇게 많은 수를 그리려니... 힘듭니다 -_- 다른 거는.... 라이안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메인퀘스트도 많이 남았답니다 ^^ 그리고 아르덴은... 자주 나올 것 같군요 ^^ 그나저나... 똥낀도넛은 도대체 무슨 맛입니까?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아하하하하핫, 그런 것이지요 ^^;; 조타로/ ....왠지 부럽습니다 -_-;; 그나저나 그렇게 일찍 하시면 꽤나 고생을 하실 듯... 헉!!! 혹시나 부르주아였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 그렇죠.. 단순한 바보 먹보말.... 그래도 달리기는 빠르답니다... 유일한 장점일지라도 -_-;; 너키/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힘들어요.... 요즘 또 바빠져서 말이죠 -_-;; 여하튼 열심히는 쓰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일주일만이랍니다 ^-^ 앞으로도~ 쭈욱~ 연참은 가끔~☆ 리메르스/ 뭐... 그런거죠 ^^;; 위급할 땐 전력으로 -_-乃 寒花靈/ 푸훗.... 더, 덮치라니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려다가.... -ㅁ- 루스페리오/ 서, 설마?!!!! 그런 것이었습니까?!!! %2Bㅁ%2B 말년군발/ 죄송합니다... 좀 더 늦었습니다 -_- 이놈의 인터넷 때문에... 천마염제/ 우후훗, 기대감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서랄까요 ^^ ....실제로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_- 나이젤렌/ 흠흠, 일단은 지투전 2등 상품으로 받은 온천여행권으로 온천에서 완벽한 전투를 벌인 미르 용병단은 바실리스크를 퇴치하러 갔다가 우연찮게 메인 퀘스트에 휘말리고 아이오드 일행들은 영웅들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황당하고도 괴상한 영웅들의 면모를 확인하고 그들에게서 인정을 받은 뒤 섬광의 신궁 라이엔에게서 신궁의 위치를 듣고 그것을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마물들을 차례차례 퇴치하며 무기도 업그레이드하며 신궁을 손에 넣은 라폐인. 그러나 미즈가 갑자기 골병이 들고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만들 재료들을 손에 넣으려는 찰나 멍청한 펫들이 먹음으로서 에일과 라폐인 잠시 폭주. 결국 재료들을 다시 구해 미즈를 치료하고 각성까지 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 대충 정리가 되셨나요? ^-^ 어쩔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올려놓고 갑니다 -_-;; 갑자기 왜 이러는지.... 원래는 이틀 전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9776625&WTV1392781=16701718&WTV1357910=45693&WTV1357911=1518213&WTV246810=12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모두 모여서&WTV9172643=10월 중순, 가을이 한창 절정기에 들어선 시점의 하늘은 정말로 높다. 그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진은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미영이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 듯 약간 흥겨운 발걸음을 하며 걷고 있었다. "뭐 좋은 일 있어?" "으음~ 글쎄~? 후후훗." "있긴 있나보네." 얼버무리며 대답하는 동생을 보며 우진은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하였다. 교문을 지나서 학교로 진입한 둘은 중앙 현관에서 헤어진 뒤 각자의 교실로 갔다.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 교실로 들어간 우진은 일찍부터 와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재훈과 재영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 왠일인지 소운도 있었다. "무슨 일이야?" 흠칫! 눈에 보일 정도로 놀라며 갑자기 얘기를 중단하는 그들.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 뒤 소운은 뻣뻣한 몸을 돌려 우진을 지나쳤다. "나, 난 그럼 가본다." "어, 어, 그래…." "자, 잘 가라." 어색한 그들의 말투. 우진은 그런 그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다. '절대적으로 수상해!!!' 수상하다는 눈초리로 재훈과 재영을 째려봤지만 이내 고개를 창밖으로 돌리는 그들. 그에 우진은 마음속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득 품고 자리에 앉았다. "이봐, 이제 그만 말하지 그러냐?" "무, 무슨 얘…기?" "아하, 아하핫, 우린 숨기는 거 없는데?" "……." 점심 시간이 되자 우진은 재훈과 재영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 내내 둘이서 무언가를 속닥거리고 쉬는 시간마다 찾아온 소운. 그리고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휑하니 나가버린다. 수상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발뺌하고 있는 그들. "재훈아, 어떻게 됐어?" "아, 그거 말이지…. …잠깐 밖으로…." 갑자기 나타난 한나의 말에 순간적으로 대답하려다가 우진을 힐끗 쳐다보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재훈. 수상함을 더한 그 행동에 우진은 재영을 지그시 노려봐준다. "아아…, 피곤해라. 잠시 바람이나 쐬러 가볼까?" "어이." "자, 밖이 나를 부른다!" 튀었다. 완벽하게 튀어버렸다. 잠시간의 소외감을 느낀 우진의 머리 속에 서서히 분노가 들어차기 시작하였다. 그 때 마침 들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응? 네가 왜 여기 왔어?" 갑자기 들어와 그에게 말을 건 건 다름아닌 미영이었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우진을 향해 말을 하였다. "여기 소운 오빠 왔어?" "아니, 못 봤는데?" "그래?" 무심코 대답하던 우진은 미영이 방금 '소운 오빠'라고 한 걸 깨닫고 급히 질문을 한다. "잠깐! 네가 왜 그 녀석을 찾고 있는 건데?!" "응? 아, 아아. 그, 그게 있잖아. 아, 아니, 그게…." 그는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도 그녀에게 소운이 치근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말이다. "설마 아직도 너한테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거야?" "아, 아니. 그런 거 아냐." 양손을 흔들며 급히 부인하는 미영. 아무래도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았다. 아무래도 소운은 약속대로 순순히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였던 것 같다. "그럼 왜 찾아?" "그, 그게 그러니까…. …미안, 오빠. 나중에 봐!!"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뒤돌아서며 재빨리 교실을 뛰쳐나간다. 그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굳어있는 우진. 마치 모두가 작당하고 뭔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잠깐?!!' 모두가 뭔가를 몰래 계획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우진은 그 녀석들을 찾으로 밖으로 나왔다. 무작정 걷기 시작하는 그의 귀에 재훈과 한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했어?" "…그 녀……가……같은데." 조금만 더 가면 들킬 듯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우진. "…그럼……파티……." "…그러는……지." '파티?!' 간간히 들리는 말 중 '파티'라는 단어에 놀라는 우진. 저 녀석들은 파티를 벌일 생각을 했단 말인가. 뭣 때문에? "…그……팬클……까?" '…팬클…럽?!' 그에 우진은 아사모(아이오드를 사랑하는 모임)를 떠올렸다. 팬클럽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결국 그는 도주하였고 그에 평범한 이름으로 만든 팬클럽이었다. 가끔 아사모라 주장하는 여인들이 나타나 곤혹스러운 적도 있는 우진이였다. 그에 그는 약간 몸을 떨며 두려움을 느꼈다. '서, 설마 초대하는 건 아니겠지?' 소운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녀석들은 아닐 것이다. 재훈에게는 화련이 재영에게는 아령이 있으니까. 우진은 다시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지만 말소리는 끊어진 뒤였다. 옆을 살며시 바라보니 재훈과 한나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주위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쳇, 들켰나….' 그리고 재빨리 자리를 옮기는 그들의 행동에 우진은 아쉬워하며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라이즌에 접속하면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저, 저기, 마스터?] 접속하자마자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아이오드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아니, 그게 저…. 오, 오늘은 레어에 안 들어셨으면 해서….] 그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눈썹을 꿈틀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르덴까지 이 모양이니…. "도대체 무슨 일인데?" [아, 저…, 그, 그게…. 하, 하여튼 오지 마세요! 아, 안 그러면 벗고 있을 테니까요!!] "푸훗!!" 아르덴의 이어진 말에 한바탕 거친 기침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끊어진 통신을 확인하며 아르덴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됐을까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혹시나 해서 에일이나 라폐인, 카차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아이오드는 뭔가를 작당한 그들을 생각하며 이를 뿌득 갈았다. '지금 뭐하자는 짓이지? 뭔가를 꾸미고 있는 건 확실한데 말야….'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쥐고 잠시 동안 고민을 하였다. 이미 라이즌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늘은 이쯤해야겠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로그아웃을 하여 라이즌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헬멧을 벗은 뒤 문을 열어 캡슐 밖으로 나와 기지개를 한껏 크게 켰다. 약간의 뼈울림이 들리자 기지개를 그만두고는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라이즌 외에는 하는 일이 전혀 없네.' 요즘들어 그가 하는 일에는 숙제나 약간의 공부를 하는 시간을 빼면 라이즌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우진은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검지로 관자놀이를 긁었다. "뭐, 어차피 하는 일은 없으니 괜찮은 건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방을 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곤 목이 말랐는지 컵에 물을 가득 따르고는 한 번에 마셨다. 그 때 쿵쾅거리는 소리가 이리저리 들리더니 미영이 부엌으로 난입하였다. "하아, 하아…." "…왜 그래? 숨을 헐떡이면서…." "하아…, 저, 저기, 오빠…." 우진은 한 손에는 컵을 든 채 의문의 표정을 지으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갑자기 그의 빈손을 양손으로 잡더니 초롱초롱한 눈을 빛냈다. "저, 저기…. 퀘스트 좀 도와줘." "……." 약간의 수상함을 느꼈지만 우진이 어찌 미영의 부탁을 거절하겠는가? 그는 그녀에게 퀘스트 내용을 물었다. "무슨 퀘스튼데 그래?" "…아, 그, 그게…. 그러니까…." 그의 물음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미영. 그렇게 한참을 당황하던 미영은 뭔가 떠올랐는지 다시 눈을 빛내며 우진을 향해 말한다. "레드 고블린 1000마리 잡기!" "……." 그녀의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굳어버리는 우진.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생각해도 뭔가 황당했는지 미영 역시 굳어버린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진짜야?" "…무, 물론이지. 내, 내가 왜 오빠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아하하…." …명백하게 어색한 웃음이다. 우진은 그에 대해 의심을 했지만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승낙을 했다. "에헤헤, 그럼 오빠, 루트에서 만나." "아아." 중앙 대륙에 처음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마을 루트. 우진은 그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며 캡슐로 들어가 접속을 하였다. "오빠~ 여기~" 먼 거리에서도 확실히 보이는 금발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도 손을 작게 흔들어주며 달려오는 그녀를 향해 다가간다.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금발의 남매를 힐끗힐끗 쳐다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너 혼자 해도 충분하지 않아?" "부우- 연약한 여자한테 그런 일 시키면 안 되지. 그리고 빨리 끝내면 좋은 거잖아." 이제 갓 50을 넘어선 그녀는 예전 일의 영향이 컸는지 마법사로 전직을 하였다. 물론 그 뒤에서 지원을 해주는 건 두 말할 필요없이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빨리 끝내보자." "응!! ……천천히 해도 상관없어…." 셰릴이 힘차게 대답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시선을 돌리며 그렇게 작게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상관없겠지하는 얼굴로 마을 밖으로 나섰고 셰릴은 그 뒤를 따라나섰다. 마침내 레드 고블린들이 등장하는 숲에 들어서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좌우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전직도 했으니 수련 겸 상대하는 게 어때? 내가 엄호해줄게." "으음…, 그럴까?" 셰릴은 그렇게 말하며 아이스 에로우를 두 개 만들어 공중에 띄웠다. 아무래도 그녀는 얼음 계열의 마법사로 키울 예정인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옆에서 고블린들이 튀어나왔고 그녀는 급히 아이스 에로우를 던졌다. "키엑!!" 나온 것은 총 세 마리. 그 중에 한 마리만이 아이스 에로우를 맞고 뒤로 굴렀고 다른 하나는 빗나가며 숲 속으로 사라졌다. "에에?!" 거기에 당황하여 다음 공격을 준비 못한 그녀를 향해 고블린들이 달려들었고 그 앞을 아이오드가 막아섰다. "당황하지 말고. 다시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으, 응." 고블린들의 무기를 날리며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셰릴은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한 마리에 하나씩을 먹인다. "케에엑!!" 두 마리의 고블린이 뒤로 넘어갔지만 죽지는 않은 듯 자세를 추스리며 일어났고 처음에 맞은 고블린도 부스스 일어난다. "침착하게 해. 몬스터들도 급소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보통은 머리나 심장 쪽에. 그러니까 그쪽을 노려." "으, 응." 셰릴은 아이오드의 조언에 따라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그렇게 차근차근 레드 고블린 사냥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제 몇 마리 째야?" "에…, 2, 263마리!" 아이오드는 셰릴에게서 눈을 떼고 앞을 바라보며 '그러시겠지'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얼마 전에 물었을 때 셰릴이 대답한 숫자는 223, 그때부터 세기 시작한 숫자는 62이였다. 아이오드는 이제 뭔가를 시작하려면 빨리 좀 하라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 갑자기 뭔가에 반응한 셰릴이 아이오드의 눈치를 보며 뒤를 돌아서더니 뭔가를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가 약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동생아, 뭔가를 꾸밀려면 안 보이는 곳에서 좀 해라.' 그렇게 셰릴의 어리석음을 보며 살짝 고개를 저었고 셰릴은 뭔가 기쁜 소식을 들었는지 환한 얼굴로 아이오드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손을 덥썩 잡았다. "??" "오빠, 빨리 레어로 가자." "…갑자기 왜?"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빨리!" "아르덴이 오지 말라고 했는데?" "방금 허락 받았어. 그러니까 빨리 가자!" 무작정 졸라대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쉬며 목걸이를 잡은 채 조용히 '귀환'이라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어둠, 사방이 깜깜한 어둠이였다. 손에서 느껴지던 셰릴의 손도 사라져버렸다. '하아,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빨리 끝내자.'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중얼거렸다. "라이트." 그러자 그의 손에서 밝은 빛을 띄는 구가 생겨났고 순식간에 주위를 밝혔다. 퍼벙!! 펑!!! 갑자기 사방에서 들리는 폭죽소리. 그리고 아까까지의 어둠이 거짓말인 듯 순식간에 주위가 환하게 밝아진다. "생일 축하해!!" "…에?" 아이오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정면에는 커다란 케이크와 함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위에 걸려 있었다. 천장 곳곳에는 가지각색의 풍선들이 떠 있었고 벽으로는 장식까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아르덴, 셰릴, 에일, 라폐인, 카차, 리사, 아령을 비롯하여 미르 용병단 전원이 모여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뭐야, 그 표정은?" "설마 생일인 것을 몰랐던 건 아니겠지?" "……." 누군가의 물음에 침묵을 지키는 아이오드. 그에 모두의 눈이 황당함으로 물든다. "…진짜냐?" "…생일마저 잊어버린 거냐?" "…심각한 중증이구만." "……."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비난들을 들으며 아이오드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라키가 중재를 하려는 듯 박수를 치며 걸어나왔다. "자, 자. 잡담은 그만하고. 축가를 들어야지." "오오!!!" 순간 열광하는 몇몇의 무리들. 그리고 단아한 복장을 차려입은 아령이 마이크를 들고 나와 중앙에 서서 인사를 꾸벅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축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은은한 멜로디와 함께 청아한 아령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사 하나하나가 그들의 마음 속까지 와닫았고 몇몇은 눈을 감으며 그 노래를 감상하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아쉽게도 끝을 고했고 멜로디도 끝을 맺은 뒤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아이오드를 향해 외쳤다. "생일 축하해!!!" 그들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환한 미소로써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더니 마이크를 건네주었다. "한 마디쯤 해줘야 되지 않겠어?" 그는 그녀의 말에 마이크를 잡고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에…, 사실 정말 오늘이 내 생일인 줄은 몰랐어. 그리고 이런 파티를 할 줄 상상도 못 했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말을 잇는 아이오드. "이런 파티를 열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또 여기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이렇게 큰 파티는 정말 처음이야." 주위를 둘러보던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서며 바라본 곳은 에일과 라폐인, 카차들이 있는 곳이었다. "한 가지 말하자면…." 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이었다. "제발 뭔가를 꾸민다는 티 좀 내지마. 내가 생일을 몰랐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어쩔 뻔 했냐?" 그런 그의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에 당사자들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뭐, 알았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맞장구 쳐줬을 테지만 말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은 뒤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리고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였다. "정말 정말 고마워!!!" 그런 그의 말에 모두는 미소를 띄며 박수를 쳐줬고 그것은 꽤 한참동안 이어졌다. 잠시 후 박수소리가 잦아지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는 그들. "자, 그럼…." "케잌 먹자!!!" "오오오!!!" "자, 잠깐만요…. 초, 촛불부터…." 케잌으로 재빠르게 달려드는 그들과 옆에서 말리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해버리는 아르덴.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며 서로의 얼굴과 몸에 크림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웃고 떠들며 즐기고 있는 무리들을 잠시 내버려두고 밖으로 나와 바위에 걸터앉아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와 놀고 싶기라도 한 듯 바람이 살랑거리며 지나간다. '그나저나 생일인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나도 참….'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솔직히 작년에는 괴로웠기 때문에 생일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즐거워서 생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작고 밝게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하였다. 그 별들을 조용히 감상하던 그의 시야에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뭐하시나요, 마스터?" 아름다운 금발을 빛내며 눈부신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결이 얼굴을 간지럽힌다는 것을 느끼고 아이오드는 잠시 멍해있던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고개를 내렸다. 그것을 보며 아르덴은 그의 옆에 살며시 걸터앉았다. "……." 그렇게 얼마 간을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는 두 사람. 그리고 갑자기 아르덴이 그의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왔다. 약간 움찔했던 아이오드지만 피해선 안 될 것 같아 그냥 가만히 있었고 아르덴은 그의 어깨에 편안히 머리를 기댔다. "…마스터." "…응?" 침묵을 깨고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다시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말이 이어졌다. "…지금…행복하시나요?" "……." 그런 아르덴의 갑작스런 물음에 잠시 침묵을 지키며 가만히 있는 아이오드. 아르덴 역시 대답을 재촉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머리만 기대고 있었다. "…응. 정말 행복해…." 그는 진심으로 지금의 감정을 대답하였다. 친구들이 있고 가족이 있다. 그는 그들을 차례차례 생각하였다. "…저도요." 아르덴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한 뒤 그에게 몸을 더 밀착하였다. 또 다시 침묵이 이어지고 별이 지루함에 조금 움직였을 때쯤 아르덴이 다시 입을 열었다. "…마스터." "…응?" 대답을 하며 아르덴을 바라본 아이오드의 눈에 비치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점점 가까워지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과 목을 휘감는 푹신하고 매끄러운 감촉.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며 둘의 얼굴이 떨어졌다. "…아, 아르덴?" "이건 제 생일 선물이에요, 마스터." 당황하는 아이오드를 향해 살짝 붉어진 얼굴으로 환하고도 밝은 미소를 띄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우우, 언니!!" "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외침에 화들짝 놀라며 떨어지는 아르덴. 거기에는 삐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사가 있었다. "약았어. 같이 하기로 해놓고는!!" "아, 저기… 미안. 나도 모르게…." 따지는 리사와 사과를 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약간의 이상함을 느꼈다. '지금… 분명히… '같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어느 새 다가온 리사가 아이오드를 꽉 껴안고는 입을 맞추고 있었다. 아르덴과는 다른 정열적인 키스가 이어졌고 아르덴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푸하…. 헤헤,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드려요, 마스터." "……." 두 미인의 사랑스런 축하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멍한 채로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었다. ------- 아아, 잠시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_- 늦은 점에 대해서 여러모로 사과드리겠습니다 (--)(__) 내용은 머리속으로 다 짜놓고는 막상 글이 안 써지더라고요... 하여간 다음 편은 최대한 빨리 올리겠습니다 ^^;; 으음,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이 편은 잠시 쉬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기도...-_- '동생을 출연시켜라', '키스신이 부족하다', '여자가 너무 적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들 중에서 몇 개만 했습니다... 하렘... 정말로 원하십니까? -_- 어쨌든... 이 편 다음으로는 꽤나 커다란 파트들이 여럿 존재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야기를 진행시켜야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 덕분에 안 나올 녀석들도 몇몇 되겠죠 -_- 여러분들도 잊었을 법한 시아 - 에일의 정령 - 은 이번 파트에서 활약을 할 지도.... 출연은 합니다 ^^;; 그렇다면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 오랜만이군요... -_- 리플 답변 테크노/ ...아덮회 추가입니까?!!!! -ㅁ-;; 에... 원래는 질풍한테 날개를 달까 했지만.... 영 아닌 거 같아 관뒀습니다 -_-;;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살아야겠죠 아하핫.... RAZE/ 아하하 감사합니다 ^^ 진화는 축하할 일이죠~ 리메르스/ ....흘러간다니요? -ㅁ- 제 인생이요? 아니면 앞으로의 운명?!! -ㅁ-;; 天殺。/ 후후훗, 만행이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 미즈의 활약이 어떻게 될 지 저도 궁금하군요 후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리플 감사합니다 ^^ 하일리스/ 아하핫... '역시'라는 말이 쪼~끔 걸리지만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왠지 옛날을 보고 있는 듯 하네요 -_-;; 부모님 쌍방합의라니 아하하핫.... 결혼 생활은 힘들다고 하는데... 힘내십쇼 -_- 크리프란/ 으음... 그런 면에서는 폴트를 출연 안 시켜야겠군요 -_-;; 그 점을 생각 못 했습니다... -ㅁ- 버들이/ 으음... 그 전날에 하려고 했지만.... 그놈의 인터넷 때문에 -_- 지금은 고쳐져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blackmoon/ .....아직 활약도 못 시켰는데 사라지게 할 순 없죠 ^^;;; 흐음.. 그나저나 언제 또 출연할지.. 참... -_-;;; 노르니르/ 출연 기회라..... 글쎄말입니다 -ㅁ-;; 저도 언제 출연시킬지 난감하거든요... -ㅁ-;; 천마염제/ .....틈만 나면 아이오드의 활약이 뜸하다는 말이 들어오네요 -_-;;; 한 파트에 반 이상을 차지하면 되는 거 아닙니깟?!!! %2Bㅁ%2B 황룡산/ 넵,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으음.... 걍 아이의 어깨에 얹어서 데리고 다닐까라고도 생각 중이지만... 출연은 어떨지 -_-;;; 死神燒滅/ 死神燒滅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2Bㅁ%2B 어떻게 마음에 드실련지 후후훗 %2B_%2B 폭주독자/ 아하하하핫, 더 오랜만이군요...... 죄송합니다 -_- 나이젤렌/ 으으음... 이제 또 줄거리 잊어먹으셨을라나요.... -ㅁ-;; 언제라도 부탁하시면 줄거리를 적어드리겠습니다 ^^;; -자두맛사탕a/ 에엣?!! 아이오드의 진화라뇨?!! -ㅁ-;;; 드래곤에서 더 진화하면.... ㄷㄷㄷㄷㄷ..... 무, 무리입니다 -_-;;;;; 너키/ 에에... 다시 말하자면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 너키님도 마음에 드실련지요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으음.. 질풍은 안 했습니다 ^^;; 날개를 달까했지만.. 기각이였죠 ^^;; 으음..... 또릵퉭륭~!!!!(%3C-확실하게 의미 없음) 샤이랑/ ;;;; 아무래도 저 크기로 유지할 듯 합니다 -_-;; 저 정도 크기가 적당할 것 같거든요... -ㅁ-;; 진홍빛사신/ 에에.... 그러려면 폴트의 침 범벅 공격을 먼저 견뎌내셔야 합니다만... 견뎌내실 수 있겠죠? 우후후훗 %2B_%2B 으음..... 진홍빛사신님의 의견도 꽤나 수렴했습니다... 그러니 암흑포스는 거둬주시죠 눈이 아파요 -ㅁ-;; 寒花靈/ .....보면서 뭔가를 뿜을 뻔 했습니다 -_-;; 미즈 변신!! 덮치기 고고싱~~~~~~~ ㅋㅋㅋ라뇨!!!!! 아무리 여자를 얼마 안 붙였다지만... 아니, 이런 건 일반적인 상황 전개였었나요.... -_-;; 어쨌든 기각!!!! %2Bㅁ%2B 책벌레요/ 아, 안녕하세요? ^^ 그나저나... 낚인 거군요.. 흠.. 흠... -ㅁ- 똥낀도넛/ 예상외로 이상한 맛이었군요... 먹는 건 자제해야겠습니다 -_- 아하하핫...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미즈는 썬더버드 같은 새가 아닌 엄연히 수호정령입니다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핫, 더 올만이죠? ^^;;;;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은[殷]/ .......하루 만... 입니까...? -ㅁ- 그나저나... 혈참이라뇨!!! 그 정도로 쓰긴 싫어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힘내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동참하셨군요 -_-;; 저 빈혈 걸려서 빌빌대긴 싫습니다요!!! 미즈와의 모험은... 약간~ 아주 약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0^ 붉은하늘빛노을/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많은 여자들은 우리 손으로... 타락의 길로 내몰 필욘 없습니다 -ㅁ-;; 저기 수많은 여성들의 항의가 보이지 않습니까?!! 자, 아이오드님 한 마디 해주시죠!! 아이오드 : .....전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산바람 :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아르덴님에 리사님, 그리고 아사모의 팬....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그쪽 분들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으니 말입니다.... 으음... 기말고사도 다가오는데 이런 슬럼프라니 -_- 어쨌든... 비축분을 마련해서 기말고사 때라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자, 그럼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91622816&WTV1392781=16730362&WTV1357910=45693&WTV1357911=1520816&WTV246810=12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후아, 이 방도 많구만." "많으면 경험치도 많이 주고 아이템도 늘어나니까 일석이조…, 아니, 돈까지 포함해서 일석삼조잖아, 후후훗." "황금만능주의에 완전히 먹혔구나." "그 말에 심히 동감해." "그런데 안 들어가세요?" "저쪽에서도 이미 발견한 것 같은데요?"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방 앞에서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들. 그들이 들어간 던전은 여러 개의 방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각각의 방에는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존재하였는데 이 던전의 장점은 통로에는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쉴 수 있다는 점이지만 잘못하면 통로로 도망치다 안으로 난입한 몬스터들에 의해 둘러싸여 쓸쓸하게 죽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였다. 그리고 이 던전은 일명 '인형의 집'이라 불리는 곳으로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목각 인형들이 몸에 있는 마력석을 바탕으로 움직여 침입자들을 공격하는 곳이였다. 이 인형들은 고통을 모르기 때문에 처리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것이 문제였다. 마침 인형들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달려오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인간 같잖아." "가끔 보이는 관절이 조금 어색하지만…." "빠르기도 꽤 빠르고…." "근데 우리 이러고 있어도 되냐?" 그런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기를 챙겨들고 전투 준비를 하는 그들. 그리고 몰려오는 인형들을 향해 먼저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쏜다. 투파앙!! 인형 하나가 머리를 관통당하며 붕 떠서 날았지만 잠시 후 일어나더니 다시 대열에 합류한다. "아아, 저래서 열받는다니까." 인형을 물리치는 방법은 하나. 몸에 붙어있는 마력석을 찾아 깨뜨리거나 떼내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 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은 뒤 그레인, 루레인의 도병을 잡고 몸을 숙인 뒤 다가오고 있는 갑옷을 입은 인형 둘을 향해 달려갔다. "이도류 발도." 그 때 갑자기 그의 몸이 빨라지더니 인형 둘을 지나치는 순간 무언가가 번쩍거렸다. 그리고 인형 뒤에서 나타난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넣고 있었다. "매의 발톱." 그리고 세로로 반으로 갈라지며 쓰러지는 인형 둘. 아무래도 중앙에 마력석이 있었는 듯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에일은 그대로 자신에게 몰려드는 인형들을 향해 도를 휘둘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바앗 주위에 한 가득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선들이 생겨났고 그에 갈라지는 인형들의 몸. 빛의 향연이 끝나자 대다수가 쓰러졌지만 아직까지 버티며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인형들을 향해 에일은 다시 도를 휘둘렀다. "블레이즈 아웃!!" 그러자 그레인이 마치 녹아버릴 듯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에일은 망설임없이 그것을 휘둘렀다. 쿠콰콰쾅!! 엄청난 폭발이 인형들을 날려버렸고 그 순간 갑자기 뭔가를 느낀 에일이 급히 루레인을 들어올렸다. 카캉! 뭔가가 튕겨지는 소리가 울렸다. 앞을 가렸던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보이는 건 활을 든 인형의 모습이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다시 자세를 잡으며 돌진할 준비를 하였다. "헤에, 화살도 쏘는 거냐?" 그리고 에일은 뒤에서 덮치는 인형들을 무시한 채 걸리적거리는 적을 먼저 처치하겠다는 듯 활을 든 인형을 향해 달려든다. "아이스 에로우." 아이오드는 다가오는 인형들을 향해 허리를 돌려 등을 보이며 고개를 돌려 인형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손 주위에 차가운 기운이 충만해졌을 무렵 몸을 앞으로 돌리며 손을 휘둘렀다. "백열탄(白裂彈)!!" 쿠콰콰콰콰!! 그의 손의 흐름에 따라 백여개의 얼음 화살들이 인형들의 몸에 박혔다. 얼음이 박힘에 따라 진동하던 몸이 멈춰지며 쓰러졌다. 아이오드는 곧이어 검을 뽑아 왼손을 검신에 갖다댄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몰려있는 인형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검신에 대고 있던 왼손과 함께 검을 잡아 힘껏 휘둘렀다.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Blade Of Lightning)!!! 콰지지지직!!! 커다란 번개가 검과 함께 적을 베었다. 그에 인형들은 몸을 떨며 마력석이 함께 깨졌는지 축하고 늘어졌다. 그리고 그는 양옆에서 달려드는 인형들을 보며 검은 집어넣은 뒤 양쪽으로 손을 뻗었다. "화룡의 숨결!!" 쿠화아아아!! 그의 손에서 뻗어나온 커다란 불길이 인형들을 집어삼켰고 순식간에 그들을 태워버렸다. 불길이 사그라들 때쯤 아이오드가 갑자기 검을 빼들며 뒤를 돌았다. 카앙! 조그만 인형이 식칼같은 모양의 칼로 그를 찌르려 하였다. 그는 검을 들어올려 칼을 튕겨낸 뒤 그대로 그 인형을 발로 차 날렸다. 이어 아까의 불길에서 살아남은 인형들을 상대하려 몸을 날렸다. "쌍용조!!" 카차의 날카로운 발톱이 인형의 가슴을 갈랐지만 마력석은 그곳에 없는 듯 무투가 복장을 한 인형은 입을 따각거리며 주먹을 내지른다. "훗!" 순식간에 허리를 뒤로 꺽으며 내질러진 주먹을 피하며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 몸을 띄어 인형의 머리에 킥을 먹인다. "실버 브레이크!!" 콰지직! 그대로 머리를 바닥에 박아버렸고 인형은 이마에 두른 띄 속에 마력석을 감추어두었는 듯 작동을 멈춘다. 카차는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씨익 웃으며 인형들을 도발하는 듯 날카로운 발톱을 살짝 쥐었다 폈다하며 말하였다. "얼마든지 덤벼." 그에 정말로 한가득 몰려오는 인형들을 보며 카차는 뻥진 표정을 한 채 손동작을 멈추었다. "…진짜로 그렇게 많이 오냐?"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맨 앞의 인형을 그냥 내리찍었고 그 상태로 한 바퀴 돌며 돌려차기로 두 명의 인형을 다시 바닥에 내리찍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달려드는 인형의 머리를 붙잡아 인형들쪽으로 집어던졌고 그곳으로 달려가며 탄환을 장전하였다. "랑탄!!" 콰아앙!! 자신이 던졌던 인형의 배로 랑탄을 먹이는 카차. 그에 그 뒤로 몰려있던 인형들이 우르르 쓰러진다. 그대로 몸을 띄워 뭉쳐진 인형들의 위쪽으로 점프한 뒤 몸을 회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뭉쳐진 인형들 가운데로 정확히 박히는 카차의 신형과 사방으로 날리는 파편 조각들. 회전을 멈추고 일어난 카차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좀 더 놀아보자고." "아주 신났구만." 멀리서 그를 지켜보던 라이안이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눈에는 왠지 '끝나고 보자'라는 느낌의 결의가 담겨있는 듯 하였다. 그 옆에서는 에린이 심심하다는 듯 앉아서 발을 까닥거리고 있었다. "으음…, 그렇지!"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박수를 탁 치며 일어나더니 검지를 살짝 깨문다. 그리고 그 왼손을 앞으로 내미는 그녀. "나의 충실한 종이여, 여기서 너를 부르나니 나의 부름에 응답하라." 똑 그 순간 검지에 맺혀있던 피 한 방울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고 그것을 중심으로 붉은 색의 마법진이 생겨났다. 그리고 아래에서 점점 나타나는 검붉은 색의 무언가. "크허어엉!!" 이내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몸이 온통 검붉은 색인 사자였다. 그것은 에린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듯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가서 주인님을 도와드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사자는 에일의 옆으로 힘차게 점프하며 내려섰고 인형 하나를 쓰러뜨리며 목을 뜯어내었다. "우왓?! 뭐야, 이건?" 그에 당황한 에일이 외쳤고 사자는 그에 상관없이 주위의 인형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헤헤, 주인님~ 힘내세요~♡" "…너였냐?"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인형을 상대하였다. 라폐인은 주위를 돌아다니며 기습 공격을 맡고 있었다. 힘차게 당긴 활시위에 빛의 화살이 걸렸고 그것은 방심하고 있는 인형들을 향해 날아갔다. 투파앙!! 날아가던 화살이 갑자기 다섯 개로 갈라지며 각각 한 마리씩을 덮쳤고 그 중 두 마리가 다시 못 일어나는 신세가 되었다. 라폐인은 화살이 필요없는 아리즈레이를 사용하며 속으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화살은 너무 비싸다고!! 그것때문에 피해를 본 게 얼만데!!' 사냥을 한 뒤 그나마 멀쩡한 화살을 수거하던 옛날을 생각하며 그 울분을 아리즈레이를 통해 발산시켰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아까와는 전혀 다른 굵기의 화살이 인형들을 말 그대로 관통하였다. 거기에 맞은 인형들은 몸 가운데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있었다. "……." 그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정말로 자신이 생각해도 엄청난 위력이 아닐 수 없었다. "뭐, 내가 좋으면 됐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아 살짝 비틀었다. 그러자 두 개로 나눠지는 활.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당기자 손잡이는 좀 더 길어지고 다른 부분들은 조금씩 붙어서 길이가 줄어들어 마치 작은 소드브레이커를 보는 듯 하였다. "이런 기능도 있으니 더 좋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듯이 빠르게 움직여 순식간에 한 인형의 뒤를 점거한 뒤 내리쳤다. 콰드득 자르는 소리가 아닌 마치 부서뜨리는 소리가 나며 인형의 목이 떨어졌고 이어 다른 손의 것으로 옆에 있던 다른 인형의 몸을 갈랐다. 이것은 아리즈레이의 다른 형태로써 특수 능력 첫 번째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직접 가르거나 아니면 물러서서 화살을 쏘며 인형들을 상대하였다. 전투가 끝난 뒤 그들은 중앙에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아이템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태. 던전에선 얼마 동안은 쓰러뜨린 사람만이 주울 수 있어서 다른 사람이 와도 안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안 줍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게 특징이었다. "하아, 힘들었다." "너무 오래 있으면 리젠될 테니 통로로 이동하는 게 낫지 않나?" "뭐, 조금만 쉬면 되는 건데. 그리고 나오면 처리하면 되는 거고." 그렇게 말한 에일이 이번엔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리고 그는 눈을 힐끗 돌려 옆에 있는 사자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이건 도대체 뭐냐?" "에헤헤, 멋있죠? 이거 말고도 늑대나 까마귀, 박쥐 같은 것도 있어요." 에린은 사자의 목을 감싸 않은 채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며 뒹굴거리고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 에일. "자, 그럼 아이템 수거를…." "응? 왜 그래?" 몸을 풀며 그렇게 말하던 에일이 표정을 굳혔고 그에 의문을 표하다가 그의 시선을 좇아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곳에는 아이템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사방을 둘러봤지만 존재하는 건 땅바닥뿐. "……." 그렇게 고개를 돌리던 중 유일하게 아이템이 조금 남아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이템뿐만이 아니라 한 명의 사람도 있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아이템에 손을 뻗은 형태로 굳어있는 한 사람. 그 사람의 시선은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웨이브진 긴 흑발과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복면, 그리고 굴곡이 진 몸매를 확연히 드러내는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 그리고 한 손에 들린 작고 검은 주머니. 완벽한 도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과 시선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었다. "……." "……." 침묵이 이어졌다.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고 숨소리조차 가늘게 들리는 침묵. 그리고 검은 옷의 그녀가 그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였다. 찌익 가슴팍에서 꺼낸 스크롤을 망설임없이 찢는 그녀. 그러자 은은한 빛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 "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아직도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가장 상황 파악이 빠르게 된 건 역시나 에일이었다. "내…."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에일을 바라보는 그들. 에일은 힘차게 그리고 모든 울분을 담아서 소리쳤다. "내 도오오오오온~!!!!!!!" ------- 으음.... 에일의 분노 폭발 편입니다 -_-;; 저 여인의 정체는 차차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에에, 빨리 올린다고 했는데 저답지 않게 너무 빨리 올려버렸군요 -_- 믿기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암요, 저도 믿기지 않는 걸요 -ㅁ-;; 거기다가!!! 리메한 2편까지 올립니다... 우어어... =ㅇ=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폭주했는지 %2B_%2B 어쨌든 비축분 마련은 틈틈히 해놔야겠습니다 ^^;; 리플 답변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걸'필 하겠습니다~ ^-^ 13써클라루아!!/ 아하핫,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무상(無上)/ 흠흠, 오랜만이네요 ^^ 별 할 말 없으면 안 써도 되는 게 리플의 특징이랍니다~(%3C-어이!!!) 특별히 답변을 원하시지 않으시면 '답변하면 죽일게♡'라고 살짝 뒤에 달아주시면... 뻐억!!! 빠각!!! 천마염제/ 쿨럭, 쿨럭... 요즘 몸이 쇄약해지고 있는 느낌이...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ㅠ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열광하시는 거 아닌가요? -ㅁ-;; 나이젤렌/ 연애물이라 후후훗 %2B_%2B 그런 것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제 머리 속의 전개가 연애와는 영 거리가 멀어서 -_-;;; 나이젤렌님의 염원이 통했는지 얼마 안 되서 올려버렸습니다 %2B_%2B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無想人/ 아뇨, 아뇨. 아직 그런 말 하지 않았습니다 -_-;;;;;;;; 샤카로미/ 에에... 그런 것도 괜찮습니다만.... 원망이 두렵습니다 -_-;;; 테크노/ 이제 익숙해지도록 키스신을 많이 넣어버릴까요 %2B_%2B 아이오드 : 됐습니다!!!!! 아르덴, 리사 : 찬성~♡ 死神燒滅/ 아뇨... 저기.... 왕국이나 제국은 너무 스케일이 큽니다만... -ㅁ-;;; 버들이/ 오늘의 연재는 어떻습니까? 후후후훗 %2B_%2B 버들이님께는 참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아이오드... 부럽죠 아하하핫 -_-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뜬구름/ .....이, 이보세요? 하악하악이라뇨!!! 어디서 그런 불순한 생각을!!! 떼끼 -ㅁ- 天殺。/ 어라... 이분도 하렘을... -_-;;;; 寒花靈/ 아이오드를 속물로 타락시키자는 말씀이시군요 후후훗... 신룡이 아니라 악룡이 되어버리겠는데요 -_-;;; 책벌레요/ 아하핫... 참고로 옆에 있었던 라키의 협박이 살짝 들어갔었죠 ^-^;; 天神龍/ 으음... 과연 그럴까요? ^^;; 사실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_-;;(%3C-이봐 미리미리 하라고!!!) 하일리스/ 아하하핫.... 역시 익숙해지도록.....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s라이s/ 저라도 갔을테죠.... -_- 너무 진심으로 말했나요? 아하핫.... 신룡이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딱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실버ㆀ레인†/ 과연 그 누가 척살을 할 수 있을까요 %2B_%2B 후후후후훗 붉은하늘빛노을/ 그렇죠!! 우선 생일을!! %2B_%2B 그 다음은..... 파, 파자마 파티? -ㅁ-;; 샤이랑/ 아니, 저기....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고 계시거든요 -_-;;; 이건 미연시가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폭주독자/ 후후훗, 묻으시면 더 이상 못 읽으신다는 걸 모르시는 겁니까?!!!! .......아뇨... 저기.... 삽은 치워주세요 -ㅇ-;;;; 에 또 한 가지 전달사항이란.... 제 2차 인기투표 할까요? -_- 원래는 엔딩이 가까워질 시기에 하려고 했지만... 으음.... 한다면 다음 편 쯤에 할 것 같네요 ^^;; 아아 인원수 제한이 없다면 다 넣고 싶네요 @.@ 그럼 전 인원 고민을 하러 아하하하핫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3806191&WTV1392781=16787760&WTV1357910=45693&WTV1357911=1526033&WTV246810=12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내 도오오오오온~!!!!!!!" 허공을 향해 울부짖던 그는 이내 털썩 무릎을 꿇으며 좌절 모드로 돌입했다. 그의 입에선 끝없는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하하…, 내 아이템들이…, 팔면 돈이 되는 그 잡템들마저…. 아하하…, 내 소중한 아이템들이…."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에일을 아이오드 일행이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은 그의 옆에 앉아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계속 다독거려 주고 있었다. "그런데 말야…." "응?"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한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들 - 에일을 제외한 - 은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분명히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었을 텐데 어떻게 가져갈 수 있었지?" "…모르지. 아마도 스킬일 거라고 봐. 특수한 도둑 직업에는 그런 것도 있다고 들었거든." "그나저나 저것들이라도 수거해야겠지?" 카차가 머리를 긁으며 남아있는 아이템들을 바라보았다. 값이 나가는 건 빨리 챙겼는지 잡템들뿐이었지만 말이다. 갑자기 좌절 모드로 있던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여버리겠어…." "…일났군." "걸리기만 해봐!!! 아주 끝장을 내주마!!!!!" 완전히 폭주하며 소리치는 에일을 바라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만날 것 같은 그녀에게 명복을 빌어준다. 에일이 눈에 불을 켜다 못해 쌍라이트빔을 쏘아대며 찾고 있는 여인은 지금 어둠 속에 숨어있었다. 튀었다고 판단한 아이오드 일행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과 꽤나 가까운 통로 속 어둠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일을 정말 많이 해왔다. 소유권 무시라는 스킬을 얻기 전까지는 빈틈을 노려가며 아이템을 갈취했고 악착같이 돈을 벌어왔다. 이런 직업의 특성이라 그런지 아이템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가 쌓여 지금은 250대. 레벨로만 보자면 아이오드 일행과도 비슷한 것이였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많이 한 그녀의 눈은 상대의 역량을 잘 볼 수 있게 되어 아이템을 뺏을 상대를 잘 고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 그녀의 눈으로 본 아이오드 일행은…. '위험해.' 아까는 빈틈을 노려 많은 아이템들을 수거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아까 소리를 지른 남자를 보며 그녀는 아미를 살짝 찌푸렸다. 걸리면 제일 위험한 사내로 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파티 중에 가장 단결이 잘 되고 사냥 속도도 가장 빠르고 아이템 운도 꽤나 좋은 파티였다. 이런 봉을 놓칠 수가 없는 그녀였다. 이내 그들이 반대편 통로로 사라지자 그녀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 중 빨간 머리의 꼬마가 잠깐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었던 것 같지만 착각이라 여겼다. 그리고 그들이 통로로 완전히 사라지자 조용히 몸을 움직였다. 조용히 하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그녀의 앞에 뭔가가 희미한 모습에서 점점 뚜렷하게 변하고 있었다. '칫, 시간을 너무 지체했어.'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리젠된 인형이었다. 어느 새 그녀는 단검을 양손에 역수로 쥐고는 하나로 가슴을 찔러 쓰러뜨리며 다른 하나로 목을 쳐 날려버렸다. 그리곤 옆에서 리젠된 인형을 보며 몸을 회전시켰다. 양팔이 순식간에 잘려나갔지만 입으로 물어뜯겠다는 듯 입을 쩌억 벌린 채 그녀에게 얼굴을 내미는 인형. 그런 인형을 향해 양손의 단검을 차례로 입에 박아넣은 뒤 작은 구슬 하나를 꺼내어 던진 뒤 뒤로 몸을 날렸다. 콰쾅!! 폭발음과 함께 시커멓게 탄 인형이 쓰러졌고 몸을 돌린 그녀가 통로로 가려고 하였지만 이미 꽤나 많은 인형들이 리젠된 상태였다. '젠장. 놓칠 순 없어!' 인상을 찌푸린 채 다시 단검을 꺼내 드는 그녀. 그리곤 인형들을 향해 돌격하였다.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휘둘러지는 인형의 팔들을 향해 사정없이 단검을 그어버린다. 그리곤 위험하다 싶으면 단검을 던져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품에서 꺼내서 장비한 뒤 베어버렸다. 어느 순간 포위된 그녀는 단검을 양 옆으로 던지곤 품속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 사이사이에 동그란 구슬을 꼈다. 그리곤 앞에서 다가오는 인형의 얼굴을 밟으며 위로 높이 점프하였다. 그와 동시에 밑으로 뿌려지는 작은 구슬들. 콰쾅!! 콰콰콰쾅!!! 폭발의 범위에서 벗어난 그녀의 착지 지점은 바로 통로의 앞. 그녀는 미련없이 몸을 돌리려다 밑에서 반짝이는 아이템들을 보았다. 한순간 갈등.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이 살고자 하는 본능을 눌렀다. 재빠르게 사라지듯 달려가 아이템만 수거하고 도망치는 그녀. 하지만 250대의 레벨이 훔치는 기술 덕분만이 아닌 듯 인형들을 가볍게 물리친 그녀의 실력은 절대 허투루 볼 수 없었다. 그녀는 통로 속 어둠에 몸을 숨겨 자신을 따라온 인형들이 다시 돌아가길 기다렸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인형들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다시 방 안으로 돌아갔다. 이곳에 있는 이상 안전하다는 걸 알고있는 그녀가 다시 한숨을 가볍게 내쉬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다음 방으로 건너간 듯 그 일행은 없었다. 그녀는 발소리를 죽이며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통로를 따라갔다. 어느 정도 지나가자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사냥하고 있군.' 그녀는 벽에 몸을 밀착한 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는 인형과의 전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던 도중 그녀의 생각이 바뀌었다. '한 번 당했으니 경계를 강화하며 아이템을 먼저 주을테니…, 사냥하는 틈을 노려야겠어.' 그녀는 조용히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다. 그녀의 몸이 흐릿해지며 거의 완벽하게 주변과 동화되었다. 그리고 발걸음을 죽인 채로 빠른 속도로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 통로 가까이에 여인 둘이 있었지만 무시하였다. 아까 전 전투만 보더라도 비전투원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일단 주위를 살폈다. 전투를 하고 있는 탓에 줍지 못한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녀는 날카로운 눈으로 바닥을 훑었다. '일단 비싸보이는 것부터….' 그녀는 가까이에 보이는 방패에 다가가 왼쪽 허리춤에 달린 주머니를 잡고 그 안에 방패를 밀어넣었다.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이 주머니는 그녀가 역시나 열심히 아이템을 주워 모을 무렵 얻은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주위에 있는 꽤나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챙겨넣은 뒤 몸을 돌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밑에 있는 잡템들에게서 시선이 떠나지 않았다. '아, 아깝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그, 그래도 모아서 팔면 비싼 건데…. 아, 아냐. 위험하다고.' 몇 번의 갈등 끝에 그녀는 포기하고 빠른 속도로 통로 쪽으로 몸을 날렸다. 마치 미련을 벗어 던지기 위해서라는 듯이. 그녀의 귀에는 '제발 저희들을 주워주세요'라는 환청까지 들리는 듯 하여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라…곤 하지만…. 크흑, 아까워…. 아까워 죽을 것 같아….' 그녀는 어둠 속에서 머리를 쥐어잡은 채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좀 더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전투가 끝난 듯 일행들이 아이템들을 수거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그녀가 미처 줍지 못한 잡템들도 끼여 있었다. '흑…. 저 아까운 것들…. 저 녀석만 없다면 내 차진데!!' 그녀는 날카로운 눈매로 주위를 경계하며 잡템들을 꼼꼼히 줍고 있는 사내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녀가 쫓아다닌 몇몇 파티들은 잡템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바닥의 아이템들이 모두 사라지자 그녀는 눈물을 삼키며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곤 결의를 다짐하듯 다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었어…. 반드시 빈털터리로 만들어 주마!!!' 그녀는 잡템들을 꿀꺽한 저 악덕한 녀석을 향해 분노를 방출하다가 그만두었다. 잘못하면 들킬 것 같았기에…. 하지만 그를 향한 저주는 계속되었다. "왜 그래?" "으음…. 그러니까…." 아이오드는 안절부절못한 채 그레인을 쥐었다 놨다하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하였다. 그는 약간 꺼림찍한 표정을 짓다가 통로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통로를 산산조각으로 부숴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던 참이었거든." "……." "신경과민이야. 신경쓰지마." 라폐인은 태연하게 물통의 물을 마시면서 말했고 에일은 계속 고민하는 듯 '으음'하는 소리만 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안 나타나네." "아까 도망쳤잖아. 가까운 곳으로 갔을 확률도 없진 않지만 이렇게 사전에 예방을 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조금 귀찮아 지겠는데…." "젠장, 걸리면 진짜로 죽여버리겠어." "어이, 살인자란 칭호를 받고 싶은 거냐?"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에일은 눈을 빛내며 사악하게 미소를 지었고 일행들은 잠시간 오싹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옆에 있던 에린은 뭐가 좋은지 연신 방글방글 웃고 있었다. "그런데 넌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고 있어?" "에헤헤, 글쎄요? 재미있는 사람을 발견해서라고나…, 헤헤헤." "…넌 그게 재미있냐? 재미있어?" 에일은 에린의 황당한 말에 손으로 머리를 꾹꾹 눌렀고 에린은 꽤나 괴로운 듯 버둥거렸다. "자, 그럼 다음 방으로 또 넘어가 볼까?" "다음부터는 알람 마법이라도 설치할까?" "싸우고 있는 도중에는 안 되잖아. 몬스터들이 있으니까."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똑같은 대사 두 번이나 하지마." 아이오드 일행은 대화를 나누며 다음 통로쪽으로 걸어갔고 이내 그들이 사라지자 검은 옷의 여인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칫, 더 어려워지고 있잖아.'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원망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도 겪지 않은 건 아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다 보면 분명 빈틈은 생기기 마련. 그녀는 그걸 노리는 것이었다. '두고보자. 누가 이기는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주먹을 꽉 쥐며 다짐하였고 이내 앞으로 나가려고 하였지만 리젠된 인형에 의해 또 한 번 막혔다. '우씨!!' 그녀는 평소보다 이번에 더 화를 많이 낸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인형들을 차례차례로 쓰러뜨리며 아이오드 일행을 쫓아갔다. ------ 이번 주에 완전히 필받은 산바람입니다 -ㅁ- 본편에 신경쓰느라 리메를 못 썼지만 조만간 완료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으음.. 보는 분들이 있으실까 걱정되지만요 -_-;; 안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내용은 크게 안 바뀌고 문체나 어색한 부분을 다듬는 정도니까요 ^^;; 그럼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저 여인은... 한동안 나올 것 같군요 -_-;; 에일의 분노도 심화되겠죠 훔치는 자와 그걸 쫓는 자!! 그들의 결말은?!! .....그냥 해보았습니다 -0-;; 아, 그리고 2차 인기투표를 시작합니다 %2B_%2B 에에... 호응이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_-;; 어쨌든 10명밖에 되질 않아서 참 고민을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와 아르덴, 리사, 에린, 라이안을 넣고나니 2명밖에 안 남더군요 -_-;;; 조연분들...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ㅁ- 아, 후보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면 리플로 남겨주십시오 %2B_%2B 참고하겠습니다!!!! 아니... 필히 투표 결과에 넣겠습니다 ^^;; 리플 답변 shi/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버들이/ 저도 그 시간이 글 올리기 참 적당한 시간이죠 %2B_%2B 주인공은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면 거의가 부럽죠 =ㅁ= 참고로 저 여도둑의 생사여부는 아직 불명입니다 ^0^ 나이젤렌/ 아하핫, 저도 그랬으면 하죠 ^^;; 그런데.... 저도 바쁘다는거 -ㅁ- 하다못해 야자라는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면 좋겠지만요... 쳇... 샤이랑/ 에.... 그렇게 되면 쓸 때마다 염장질이 생겨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타락의 길로 이끌고 싶어진다는 -ㅁ-;;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그런 일은 있어선 안 되는 일이죠 후후후훗..... 프로트리/ 저도 요즘은 피곤합니다... =_= 그나저나 아직 제대로 된 폭주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2B_%2B 끝없는긴길/ 에,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전 리플을 지운 적 없습니다만 -ㅁ-;; 꼬박꼬박 답변해 드리고 있습니다요 ㅠ.ㅠ 寒花靈/ 오, 동지셨군요 %2B_%2B 우리 함께 황금만능주의에 먹혀 봅시다(%3C-뻐억!!! 빠각!!! 퍼버벅!!!) ....어쨌거나 악룡은 무리입니다 %2Bㅁ%2B 死神燒滅/ 그렇긴 하지만 그 마법을 걸 시간이 있어야죠 ^^;; 워낙 신출귀몰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렘교 만들 생각 없습니다!!! -ㅁ- 크리프란/ 저, 저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죠?! 아하하핫 당연히 저 여인에게 하고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_-;; 책벌레요/ 후후훗,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정한 폭주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B_%2B 無想人/ 아... 저기... 멋대로 오해는 하지 말으셨으면.... -ㅁ-;;; 테크노/ 으음...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여인은 붙여줄 생각이 없습니다 -_- 제가 짜논 바로는 아르덴과 리사가 전부거든요 ^^;; 더 이상 붙일 생각이 없어요 ㅠ.ㅠ 조타로/ 그거 저 주세요 %2Bㅁ%2B 제 방엔 포스터 붙일 데가 없어요!!! 하지만 주신다면 마련하겠습니다 %2B_%2B 아, 그리고 아이도 공처가의 길로 들어설 것 같군요 ^-^ 아이오드 : 왜 멋대로 결정하시는 겁니까?!! lucky0914/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아, 오랜만이시네요 ^^ 가끔은 잠수기간이라 없을 때가 있습니다 ^^;; 접지는 않고 완결까지 끌고갈 생각입니다 ^0^ 고 3이시라니 힘드실 때군요 -_-;; 응원하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뇌, 뇌물.... 참으로 멋진 방법이군요 -ㅁ-;;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게 있습니다만 아이 부자입니다 %2Bㅁ%2B 그건 그렇고 정말로 멋지게 튀었죠 ^^ 摩帝/ 소유권을 너무 믿고 있던 탓이죠 -_- 말하자면 방심했달까요... 전투 중에는 신경이 몬스터들에게 집중됨과 뛰어난 은신 스킬 때문에 들키기 어렵달까요 ^^;; 아, 摩帝님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 대충 답변을 해드리자면 상디 같은 경우에는 악마풍각이 아직 안 나왔을 때였습니다 ^^;; 그리고 루피는... 여긴 악마의 열매가 없습니다!!! %2Bㅁ%2B 조로라면 아마도 무협에 있지 않을까요? -_- 그나저나 아이가 摩帝님의 예상과는 달리 난리는 치지 않았답니다 ^^ .....칠 뻔 했죠 -_- 써주신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 天神龍/ 으음... 그렇긴 하네요 ^^ 하지만 3차 직업은 다른 것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 %2B_%2B 기대하셔도 무방하지만 실망할 정도로 하지는 말아주세요 -_-;;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그런 쪽으로 예상을 하고 계시는군요 -ㅁ-;; 누누히 말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방향을 좋아합니다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잡템이라도 몇 개 주웠으니 화살 반 통 값은 벌지 않았을까요? -_-;; 天殺。/ 후후훗, 여성의 비밀을 밝히는 건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2B_%2B 자신이 직접 밝히는 걸 똑똑히 들어야 되지요 ^-^ 의문의 여인 : 호호호, 뭔가를 아시네요~ 폭주독자/ 저, 저기요? 저 빨리 올렸잖아요 -ㅁ- 그런 무시무시한 계획은 당장 취소하세요!!!! ....아니, 취소해 주세요 -0- 하일리스/ 아프지는 않고 약간 피곤합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군요 저 여인은... 아이템전문탈취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_-;; 노르니르/ 그렇죠, 뭐... 전 주인공보단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하는 걸로 가게 되더라고요 ^^;; 혹시 마음에 안 드십니까? -ㅁ-;; 타마르진/ 으음... 미연시나 성인 소설에서는 그렇겠지만.... 이건 건전한 16.5세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 똥낀도넛/ ;;;;;;;;;;;; 똥낀도넛님의 리플들은 항상 저를 당황하시게 만드는 이상한 능력이 부여되어 있는 거 같군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최대한 많이 쓰도록 한 편 한 편 노력중이랍니다 ^-^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정말로 감사하답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0^ 앞에서 할 말을 다 하니 뒤에선 할 말이 없군요 -ㅁ-;; 그럼 그냥 빨리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입니다 %2B_%2B p.s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6070656&WTV1392781=16851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2&WTV246810=12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에일의 눈이 마치 삼 일 정도 굶고서 간신히 발견한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임팔라 한 마리를 노리고 있는 흑사자의 눈빛과도 닮게 빛나며 주위를 날카롭게 경계하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사냥에 참가하고 있는 상태. 한동안 주위를 경계하던 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옆으로 검을 재빠르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분노의 힘을 담은 거대한 일격이 허공을 가르며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는 에일의 얼굴에는 '아깝다'라는 표정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었다. "쳇, 또 놓친 건가…." 그렇게 말한 그는 다시 경계 태세에 들어가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그가 노리고 있던 여인이 은신을 시전한 채로 몸을 떨고 있었다. '주, 죽을 뻔 했어. 저, 저걸 맞으면 지, 진짜로 죽는다고!' 자신의 몸과 약 1cm 차이로 비껴나간 바람의 칼날을 생각하며 몸을 떨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 - 특히 에일 - 이 눈에서 울○라 빔을 쏘아대며 찾는 그 도둑이었다. 잠시 진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며칠 전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며칠 간 아이오드 일행이 들어오는 시각을 파악하며 열심히 쫓아다니며 아이템들을 뺏어 먹던 그녀는 오늘도 역시 그들을 노리고 있었다. 아이오드가 설치한 알람 마법을 피해 와이어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전투 중 난입하여 재빠르게 고가의 아이템만 먹고 튀어버리기, 몬스터들을 몰이해서 끌여들인 뒤 아이템만 챙겨먹기 등 갖가지 일로 아이템들을 챙겼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고 지금 상황으로 보면 엉덩이까지 보일 상황이었다. "이봐들, 이상한 점 느꼈지?" "어." 흠칫 멀리서 들려오는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몸을 움찔했다.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그녀는 입술을 잘근 깨물으며 다음 말에 집중하였다. "요즘 들어 라이안이 나 안 패는 거 말이지?" "……." 순식간에 긴장이 탁 풀린 그녀는 멍한 얼굴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인상을 팍 쓰며 헛소리를 한 늑대인간에게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맞고 싶어?" "아, 아뇨…." 그녀는 여인의 말에 떠는 늑대인간을 보며 매번 의아함을 느꼈다. 분명 그녀의 직업은 힐러로 보였는데 그녀의 말에 겁을 집어먹는다니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하여튼 다시 말하자면…." 그녀는 돈독이 오른 남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그의 말투로 봐서는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고가의 아이템들이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이야. 아니, 안 나온다기 보다는 누군가가 빼돌린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빙고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부류에 있는 그에게 약간의 경쟁심을 느끼며 다시 한 번 더 귀를 기울였다. "그래. 나도 약간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말야…. 역시 그 여자 짓일까?" "그렇겠지. 젠장, 숨는 솜씨가 보통이 아냐. 라폐인보다도 뛰어나니…." 그녀는 그 말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한 거라고. 너희들 같은 어중이떠중이와는 달라, 후후훗.' 그렇게 자화자찬을 하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은 뒤 이어지는 말에 집중하였다. 그들의 목소리는 오랜만에 진지한 모드로 들어가 있었다. "아무래도 전투 중에 빼돌린 것 같아. 우리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말이지." "응, 그렇겠네. 그럼 대책을 마련해야…." "흥~ 흥~ 흥~ 흐흐흥~ 흥~" 그런 얘기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콧노래. 그 소리에 그녀는 빨간 머리의 여자애를 떠올렸다. 그리고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 계집애 때문에 실패한 적이 몇 번이나 되는 거야!'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아이템을 수거하러 가면 가끔씩 여자애가 다가와 급히 몸을 피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여자애는 자신과는 상관없이 좀 더 지나서 있는 꽃을 보러 가거나 옆에 있던 조형물에 걸터앉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뒤의 여자애의 시선은 꼭 그녀 근처에 머물고 있었다. '기분 탓이야. 기분 탓일거야. 저 모습을 보라고. 평범한 소환사잖아.'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않고 사자나 늑대들을 소환하기만 하여 소환사라고 판단을 하였다. 그러니 그런 소환사가 그녀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0%25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경계를 강화하자." "오케이. 에린아, 우리 사냥할 때 그 여자 나타나면 알려줘." "네~♡"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피식하고 웃고 말았다. 그러니까 발견할 확률은 0%25에 가깝다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이동을 하는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한동안 인형의 집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 그들은 이제 마지막 관문의 문지기들만을 놔두고 있었다. '좋아, 좋아. 제발 아이템 대박이 터지길.' 그녀는 속으로 새어 나오려고 하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입을 막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퀘스트는 '인형의 마음'이라 하는 퀘스트로써 유저들에게 꽤나 유명한 퀘스트였다. 인형들은 자신의 몸에 있는 마력석의 마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인간들을 죽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것을 안타까워한 인형이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마력석 구동 인형인 '베르넬라'다. 그녀는 자신도 다른 인형들처럼 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다른 인형들에 대한 동정으로 자신과 인형들을 편안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전 대륙에 띄웠다. 그 편지를 발견하고부터 퀘스트가 시작되는데 이 퀘스트를 깬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감동적이다', '한 번쯤은 꼭 해봐야 될 퀘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 그들을 레벨도 올림 겸 이 퀘스트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그 사정을 여인은 모르지만 말이다. '자, 자, 오늘도 신나게 일을 시작해볼까.' 하루의 보람찬 시작을 알리는 전투 소리와 함께 그녀는 미소를 가득 품고 앞으로 살며시 걸어나갔다. 그리고 보이는 전투 장면들. 이미 잔챙이들은 반 이상이 쓰러져 있었다. 그 뒤에는 흰색 갑주를 차려입은 기사 인형과 귀여운 아가씨 형태의 마법사 인형, 그리고 뭔지 모를 거대한 기계같이 생긴 중보스. 그 장면들을 보며 그녀는 눈을 빛내며 땅의 아이템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저, 저건!!' 그녀의 눈이 순식간에 커지며 한 곳을 응시하였다. 그곳에는 빛을 빛내는 팔찌 한 쌍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냥에 집중하여 미처 모르는 듯 하였고 그 기회를 그녀가 놓칠 리 없었다. '분명 레어급 이상이다!! 꺄아~ 역시 운이 좋은 걸!!' 그녀는 속으로 소리치며 재빨리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팔찌와의 거리가 3m도 남지 않은 순간. 쿵!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앞에 착지하는 검붉은 사자. 그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급히 뒤로 몸을 날렸다. '쳇, 갑자기 뭐야. 어쨌든 다시….' "꺅!!" 갑자기 등에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과 함께 누군가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급히 뒤를 돌아본 그녀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붉은 머리의 여자애를 볼 수 있었다. '뭐, 뭐….' 당황하고 있는 그녀는 아까의 충격 탓인지 은신이 풀린 상태. 그리고 절묘하게 비명소리를 들은 그들이 그곳을 바라보았다. "……." 또 다시 한 번 발생하는 침묵. 인형들도 뭔가 이상했는지 공격하던 자세 그대로 멈추고는 상황을 주시하였다. 몇몇 인형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서 있기도 하였다. 한 동안의 침묵이 계속되고 에일이 그 침묵을 깨버렸다. "크오오오오오!!!!" "…에?" 자신도 모르게 의문사를 표한 그녀는 그녀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에일을 볼 수 있었다. 그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였고 그의 뒤로 힘껏 돌아가 있던 검이 서서히 움직였다. "천파…." "에, 에?!" 그녀는 심상치 않은 기운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에일의 검이 무시무시한 기세를 담고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휘둘러졌다. "돌풍!!!!!" 쿠와아아아아아!!! 순간 그녀에게로 몰려오는 거대한 돌풍, 아니 그것은 폭풍을 넘어선 광풍이었다. 분노의 힘을 담은 그 바람은 그녀를 집어삼킬 듯이 몰려오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가슴팍에 손을 넣고 급히 스크롤을 꺼내 바로 찢는 그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광풍이 덮치기 전에 피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채 혀를 내물며 붉은 막을 생성하고 있는 에린을 볼 수 없었다. "허억, 허억. 젠장…, 놓쳤잖아." 눈이 시뻘겋게 변한 채 완전히 초토화된 땅을 노려보는 에일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땅에 침을 뱉었다. 그리곤 주먹을 움켜쥐며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반드시 죽이고 말테다!!!!!!" 그 일이 있고난 뒤 지금까지 전투 내내 한 명씩 번갈아가며 경계를 서고 있던 것이었다. 그에 그녀는 죽을 뻔한 위기를 수도 없이 많이 겪었다. 아마도 이때까지 하던 일 중에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 그렇게 다짐하며 다시 틈을 노리는 그녀. 아이오드 일행은 그 일이 있고 보스 방 앞에 진을 치고 그녀를 잡기만을 노리고 있는 중이었다. 세 명의 합공에 쓰러지는 중보스를 마지막으로 그들을 재빨리 아이템 수거를 한 뒤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슬슬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안 돼. 그 여자부터 죽이고." "이봐, 이봐. 그렇다고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아. 일단 이 퀘스트부터 끝낸 뒤…." "그 여자가 포기하고 다른 데로 가면? 네가 책임질텨?" '후후훗, 내가 왜 포기해? 이런 봉을 놓칠 수 없지.' 있는 대로 인상을 쓰며 묻는 에일을 향해 그녀는 조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흥분하고 있는 에일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그 여자 성격으로 봐서는 계속 따라올 것 같아. 지금도 근처에서 우리 말을 듣고 있을 게 분명해. 그러니 모른 척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입구에는 내가 결계라도 쳐놓을 테니까."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도 끄덕이지 않고 알겠다는 눈빛을 건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오드가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응." "어." 그의 의도를 파악한 그들도 약간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보스 방의 문으로 다가섰다. 맨 뒤에는 아이오드가 자리잡은 배치였다. '좋아. 드디어 들어가는구나.' 고딕풍의 나무로 된 화려한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며 그녀도 재빨리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빛, 어둠, 혼돈. 나 바라오니 그 어떤 것이라도 막아주어 나의 편안한 안식을 도와다오. 나에게는 자유를, 이곳에는 속박을." 그렇게 중얼거림을 마친 그가 문을 지나가며 왼손으로 옆을 톡하고 쳤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출발을 시작한 그녀가 재빨리 닫히기 시작하는 방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쿵! "꺅!!" 무형의 벽에 가로막혀 머리를 크게 부딪힌 뒤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는 그녀. 그리고 의문의 표정을 한 채 욱신거리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모른 척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에일은 주먹을 꽉 쥔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내 문이 닫히자 에일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옆에 있던 기둥으로 달려가 머리를 쿵쿵 찧었다. "……." 분노를 참고 있는 에일을 뒤로 하고 방 안을 둘러보는 그들. 그곳은 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넒었지만 누군가의 방이라는 듯 화려한 침대와 탁자, 벽장 등과 함께 심지어 벽난로까지도 존재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없는 것이라면 창문. 그것이 이 안을 답답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의자에는 하얀색이 바탕이 되고 검은색의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입은 긴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한 소녀가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리고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여러분들은 저의 편지를 보시고 오셨나요?] "어." [그렇군요….] 다른 인형들과 달리 사람과 거의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말까지 하는 그녀가 바로 편지의 주인공인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약간 슬픈 표정을 지은 채 의자에서 서서히 일어섰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커다란 마력구를 생성하여 그들을 향해 던져버린다. 그에 전투 준비를 하며 각자 피한 뒤 베르넬라를 향해 공격을 시도하였다. -------- 연참인 겁니다~!!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7602587&WTV1392781=16851252&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3&WTV246810=12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양쪽으로 뻗어 카차와 아이오드를 향해 마력구를 날린다. 그리고 재빨리 피한 그들에게로 뒤에 고리가 달린 칼날들이 쏟아진다. 다시 한 번 피함과 동시에 바닥에 박혔지만 무언가에 이끌리듯 뽑혀져 나오더니 다시 그들을 쫓아온다. "성가시구만." 카차가 손을 휘둘러 칼날을 튕겨냈지만 역시나 뭔가에 이끌린 듯 다시 날아온다. 그에 재빨리 몸을 튕겨 피하였고 칼날들은 다시 땅에 박힌 뒤 한 번 더 떠올랐다. 자세히 보니 칼날 뒤쪽의 고리에 잘 보이지 않는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 실은 이어져 베르넬라의 손끝에 연결되어 있었고 그녀에 의해 자유자재로 조종되는 듯 하였다. [죄송합니다.] 공격할 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 그녀. 그 공격들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면서 공격을 해대면…." 기둥에 머리를 찧고 있던 에일이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았는지 피가 묻었지만 상처가 없는 이마를 하고선 베르넬라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에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칼날들을 에일에게로 향했다. "…왠지 공격하기가 미안해지잖냐!!!" 그렇게 소리치며 칼날들을 쳐냄과 동시에 실을 잘라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휘두르려는 순간. [죄송합니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옆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충격. 방의 풍경이 쓸려지나가듯이 움직인 뒤 반대편에서 느껴지는 고통. "크헉!" 그의 옆으로는 함정이었는지 벽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온 커다란 나무 기둥이 있었다. 그것은 서서히 줄어들며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그 틈을 노린 카차가 그녀의 뒤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칫." 하지만 약간 머뭇거린 틈에 쏘아지는 그녀의 마력탄에 자리를 피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에게 소리쳤다. "뭐하는 거야, 주인!!" "아, 난 여자는 못 팬다고!!" "죽고 싶어?" "어쩔 수 없는 거라니까!!" 전형적인 페미니스트, 아니 그 이상인 카차는 여성을 공격하지 못하였다. 예전에 에일이 그에게 한 '하피들은 왜 공격했냐?'라는 질문에는 '아무리 나라도 구별할 건 구별한다고….'라며 대답을 하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듯 하였다. "저길 보라고!! 저 애처로운 눈빛과 애달픈 목소리. 크으, 난 죽어도 공격 못 해!!" "…그럼 죽어봐!!" 베르넬라와의 싸움과는 번외로 카차와 라이안의 일방적인 구타 싸움이 벌어졌다. 그들은 물론 그에 신경쓰지 않고 전투에 임하였다. 파앙! 첫 번째 일격은 라폐인이 성공시켰다. 멀리서 틈을 노려 쏜 빛의 화살에 베르넬라는 왼쪽 어깨를 맞고는 몸을 비틀거린 뒤 다시 몸을 바로 세운다. [슬프게도 저에겐…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아, 진짜 슬프네!"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검을 움켜쥔 뒤 그녀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강력한 일격의 바람의 칼날이 베르넬라의 몸을 강타하였고 그녀의 신형은 공중에 붕 떴다가 둔탁하게 바닥에 떨어졌다. 옷이 약간 찢어지고 몇 군데에 금이 간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인간과 정말 흡사하였지만 관절 부위에 보이는 틈들은 그녀가 인형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저의 마력석을 파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어딘지 좀 가르쳐 달라고." 에일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날아오는 마력탄들을 쳐내었다. 아이오드는 어느새 그녀의 뒤로 접근한 뒤 손을 뻗었다. "최대한 고통없이 끝내줄게. 라이트닝." 콰지지직!!! 번개를 맞으며 몸을 떨던 그녀는 마치 쓰러질 듯 축 늘어져 비틀거리더니 신형을 고정하였다.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말하며 들어올린 양손가락 끝에는 각각 마력탄이 응축되어 있었고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날아왔다. "배리어!!" 콰콰콰쾅!!! 꽤나 커다란 진동과 함께 충격을 맞는 초록색의 막. 그리고 안에서 아이오드가 손을 들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배리어 파편들이 그녀의 몸에 수없이 틀어박혔다. 조각이 박히는 대로 흔들리던 몸이 진정될 쯤 그녀의 뒤에서 활을 조준하고 있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놓았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그 거대한 기운을 담은 화살은 그녀의 오른팔을 통째로 날려버리며 소멸시켜버렸고 베르넬라는 여전히 멍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았다. 그리고 뒤에서 다가오는 또 다른 기운. 서걱! "미안…." 그렇게 말하는 에일과 그 위로 보이는 그녀의 왼팔. 그럼에도 그녀의 얼굴에는 한 점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그녀의 가운데에 검을 꽂아넣었다. 콰직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을 관통하는 검. 그리고 붉은 가루가 검을 따라 흘러나왔다. 그녀는 무심히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보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보았다. [전 인형입니다.] "…알아." 에일이 검을 집어넣으며 심드렁하게 말하였다. 베르넬라는 그를 한 번 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처음 깨어났을 때 저는 머리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들어주신 아버지께서는 기쁜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계셨죠.] 그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어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마치 그것이 유언이라도 되는 듯이…. 옆에는 어느 새 카차와 라이안, 에린까지 와 있었다. [얼마 뒤 저의 몸이 완성되었고 제가 그 몸을 움직이자 아버지는 정말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동생들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그들은 폭주하여 아버지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의 복제를 해나가기 시작했죠. 더 이상 인간을 닮은 모습이 아닌 인형, 그 자체의 모습으로요.] [저는 말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말릴 이유따윈 없으니까요. 그러던 그들이 이곳으로 들어온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때도 별다른 말을 하지 못 했죠. 그냥 지켜봤을 뿐입니다.] [어느 날, 인형들이 저를 이 방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제가 인간들을 공격하지 않는 게 싫었는지 아니면 인간과 닮아 있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방에서 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느껴질리가 없는 저들의 깊은 고통이…, '살려달라'고 하는 저들의 외침이….] [그건 착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수 백장의 편지를 써 이 방을 몰래 빠져나간 뒤 한 인간에게 그 편지들을 주었습니다. 이 편지들을 전 대륙에 보내달라고….] [처음에 거절하던 그는 제가 내민 금화를 보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저는 여기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르넬라는 잠시 말을 끊은 뒤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고는 살짝 눈을 감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언젠가 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고통에 힘겨워하며….] [때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뭔가를 떠올리는 듯이 눈썹을 파르르 떨다가 다시 살며시 눈을 떴다. [하지만 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인형일 뿐입니다. 즐거움도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인형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서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런데… 지금 뭔가가 느껴집니다. 다른 것들은 느낄 수 없지만 지금은 분명히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그러나 아까와는 달리 슬픔이 사라져버린 눈이었다. [나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줘서…, 제 소원을 들어줘서…, 저와 저들의 속박을 풀어줘서…, 정말로…, 정말로….] 베르넬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듯 몇 번이나 '정말로…'를 반복하였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 말이 마지막이었는 듯 그녀는 몸을 완전히 축 늘어뜨린 채 더 이상 미동을 하지 않았다. 아이오드는 조용히 검을 빼더니 그녀를 데리고 가 침대에 살며시 눕혀주었다. 그녀의 표정은 정말로 편안한 듯이 보였고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쳇…, 인간 같잖아." "젠장. 뭐야 이게…." "후우…. 찝찝해." "이런 일은 싫다니까…." "……." "후에에엥." 그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회피하였고 라이안은 조용히 베르넬라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에린은 에일을 안은 채 울먹이고 있었다. ['인형의 마음'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떴지만 그들은 그냥 미동도 안 하고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갑자기 에일이 몸을 돌리더니 서랍장으로 향했다. "…뭐하냐?" "챙길 게 있나 해서." "어이…." 꺾이지 않는 꿋꿋한 의지는 좋았지만 그 의도가 불순하였다. 일행들이 황당한 눈으로 그를 보고 있던지 말던지 에일은 첫 번째 서랍장을 열었지만 별 다른게 없었는지 두 번째 서랍장을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가죽 표지의 두꺼운 책 하나를 꺼내들었다. 에일은 표지를 펼쳐 안을 본 순간 굳어버리고 말았다. "뭔데 그래?" "괜찮냐?" 아이오드 일행은 에일을 둘러싸고 그가 들고 있는 책을 보았다. 표지가 펼쳐져 있는 첫장에는 인형이 아닌, 인간의 모습인 베르넬라와 한 남자가 웃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휘갈겨 쓴 듯한 글씨체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라고 되어 있었다. "…일기인가?" "……." 그 책을 서랍장 위에 놓고는 한 장을 조심스레 넘겼다. 그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그것은 베르넬라의 아버지란 사람의 일기장인 것 같았다. [○월 ○일.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불쌍한 아이인 베르넬라. 나는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었고 아픈 날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였다. 그런 아이가 죽어버렸다. 숲으로 혼자서 놀러갔다가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다. 내게 돌아온 것은 처참하게 흐트러진 베르넬라, 아니, 그것은 더 이상 베르넬라가 아니었다. 슬픔에 잠겨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슬픔이 점점 사라져갈 쯤 결심했다. 다시 베르넬라를 살리자고…. 그 때부터 계획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 깃든 인형을 만드는 것이었다.……(후략)…….] 그들은 천천히 그의 일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갔고 그의 자취를 따라가며 마치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월 ○일. 드디어 성공이다. 가만히 있기만 하던 베르넬라가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직은 머리 뿐이지만 몸은 금방 만들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를 가진 인형을 만들고 나서 신이 나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물론 처음으로 말한 건 '네 이름은 베르넬라란다'였다. 그 녀석은 나에게 '이름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그에 나는 웃으며……(후략)…….] 드디어 베르넬라의 의식이 처음 든 순간의 일기가 나왔고 점차 몸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드러났다. 그리고 마침내…. [○월 ○일. 마침내 해냈다. 나는 베르넬라를 다시 탄생시킨 것이었다. 얼굴과 몸, 심지어 목소리까지 베르넬라가 되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피부였는데 아직 연구 단계이다. 조만간 완성을 하여 인간과 똑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또 하나의 계획을 하였다. 다른 인형들을 만들어 베르넬라를 지키게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래서 이곳도 특별히 만든 것이다. 계획은 내일부터 시작이다. 당분간 바빠져서 일기는 제대로 쓰지 못 할 것 같다.] 일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베르넬라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와 인형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는 인형들에게 그녀를 지키라고 명령한 뒤 그들에게 죽은 것이다. 베르넬라를 위협하는 '적'으로 간주되어서 말이다.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 안에 가둬놓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들의 동료를 늘려나갔다. 그런 이야기들이 그들의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젠장…."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옷에 얼굴을 완전히 묻었다. "…쳇, 뻔한 이야기잖아…." "…그러게 말야. 정말 뻔한 이야기네…." "…참 내…. 정말로 뻔한 이야기군…." "…정말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뻔한 이야기야…." 아이오드 일행 역시 무표정한 얼굴으로 그렇게 한 마디씩 하였다. 그리고 또 다시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일기장을 살며시 덮어 원래 있던 곳에 넣어놓았다. 그리고선 미련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에일. "…뭐야? 챙길 거 챙긴다며?" "헛소리하지마. 이런 가난한 곳에 뭐가 있다고…." "하긴 그렇네…." 그들은 서랍장을 지나쳐 모두 중앙에 모였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에린은 여전히 훌쩍훌쩍거리며 한 손으로는 에일의 옷자락을 꽉 붙잡고 있었다. 이동하려는 찰나 아이오드가 대열을 빠져나와 문으로 향했다. "어디 가?" "결계 해제하고 가야지." "아…." 문으로 다가간 그는 오른손을 문에 살며시 대었고 문의 표면으로 빛이 퍼져나가더니 손을 떼내 다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자, 그럼 가자. 텔레포트."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그들의 몸은 빛에 휩싸였고 사라졌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흰공간이 그들의 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공간과 함께 나타난 건 완연한 인간의 모습을 한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띄운채 그들을 향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입을 벌려 뭔가를 말하였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입 모양으로도 뭘 말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고, 마, 워, 요.) 그렇게 베르넬라의 환한 미소를 보며 그들은 그곳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지자마자 문쪽에서부터 새로 재구성되기 시작하며 방 안의 흔적들을 말끔히 지우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있던 인형 베르넬라마저 사라졌고 그 중앙에는 다시 의자와 함께 새로 구성된 베르넬라가 슬픈 눈으로 앉아있었다. 그 순간, 잠깐, 아주 잠깐이지만 그녀의 입에 미소가 보였던 것 같은 것은 착각이었을까. 한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들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봐야했던 여인은 이를 갈고 있었다. "크으으,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젠장, 그 녀석들만 따라다니면 일주일만에 한 달치를 벌 수 있는데…." 그녀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들을 놓치는 게 정말로 아쉬운 듯 하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사냥하고 난 뒤의 아이템들이 말이다. 그러던 그녀의 머리에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떠올랐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엘리자린!" 그렇게 소리지른 그녀는 씨익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가슴팍을 뒤적거려 엘리자린으로 가는 귀환 스크롤을 꺼내들었다. '내가 간다, 애송이들아. 아이템이나 바칠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호호호호!' 그녀는 마음 속으로 신나게 웃으며 스크롤을 부욱하며 찢어버렸고 그녀의 몸은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 우홋, 연참입니다 %2B_%2B 뭐... 시험 때문에 한 2주간 못 올린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연참입니다요 -ㅁ-;; 리메한 3편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이상하게 시간대가 안 맞아 결국 다 못 쓰고 2편만 올립니다 -_-;; 흠... 이번 편은 계속 도난 당하는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고 약간의 분위기 전환 겸 써보았습니다 ^^;; 자 그럼 다시 한 번 약 2주간 못 올릴 것 같다는 말을 하고는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세실디먼/ 전편 올린 즉시 생겼답니다 ^0^ 음... 1회때라면 1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부터 꾸준히 보고 계셨다니 감사합니다 %2B_%2B 그건 그렇고... 투표 하셨겠죠? ^-^ 행복을찾아서/ 알고 있다기 보다는 은신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후후훗 %2B_%2B 결국 들켰지만요 ^^;; 나이젤렌/ 넵, 감사합니다 ^^ †실버ㆀ레인†/ 흠.. 과연 그럴까요? %2B_%2B 상상은 여러분들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후훗 과연 맞출 수 있는 분이 있을런지 ^^;; 寒花靈/ 싸, 싸그리 벗겨서.... 대, 대단하십니다 -ㅁ-;;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까진 못 할 것 같은데요.... 버들이/ 죽이자는 의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역시 잠은 학교에서 자야 제맛이죠 ^^乃 약간 목이 아플 때도 있지만요 후후훗 無想人/ 저, 저기... 이분도? -ㅁ-;; 옷을 벗겨서 어쩌자는 겁니까?!! 不老長生의꿈/ 저를 인기투표 후보에 넣는 게 두렵더군요 -ㅁ-;; 괜히 0표나 나오면... 크흑... 아, 일단 1표 확보군요 ^^ 천마염제/ 음...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 크리프란/ 털려고 해도 아르덴에게 걸리고 말겁니다 -ㅇ-;; 테크노/ 저, 저기 그래도... 일단은 등장했으니.... -ㅁ-;;; 단호하게 태도를 바꾸시는군요... 조타로/ 아아... 그것 참... -ㅁ-;; 음, 제 예상에도 아이는 잡혀살 것 같습니다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ㅁ^ 진홍빛사신/ .....여러분들은 이런 말들을 어쩜 이리도 잘 하시는지 -ㅁ-;; 손발 힘줄 자르고 홍등가라니요?!!! lucky0914/ 소설 보다보면 간혹 그런게 있죠 -ㅁ- 天神龍/ 흐음, 글쎄요? 후후훗, 예정은 저만 알고 있답니다 ^-^ 책벌레요/ 음, 간단히 말해서 도둑이죠, 도둑 아하하핫 ^^;; 노르니르/ 사생활 침해라... 좋군요 %2B_%2B 다음부터는 아이의 밀착 취재영상!!!! 샤워하는 모습과 여동생과의 썸씽, 그리고 D... 아이오드 : 그만두시죠!!!! 폭주독자/ 아하하핫...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폭주독자님의 머리 속을 가득 매우고 있는 4글자란?? 설마 그건 아니겠죠? 아하핫 ^^ 아니니라 믿습니다 환상신/ 넵, 건필하겠습니다 ^-^ 프로트리/ 후후훗, 능력을 가장 많이 숨기고 있는 게 에린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2B_%2B 그러고보면 내숭이 최강이군요 -_-;; 샤이랑/ 저, 저기 일단 벗기긴 뭘 벗깁니까?!! -ㅁ- 그런 소설은 성인란에 가시길 바랍니다 이, 이건 차마... 에? 성인용으로 쓰라는 얘기 하시는 거 아니죠? -_-;;; 天殺。/ 글쎄요~ 일행이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보시면 알게 되겠죠? %2B_%2B 후후후훗 너키/ 아하핫, 감사합니다 ^^ 이 다음 내용도 궁금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 끝없는긴길/ 세상을 말아먹겠죠? -ㅁ-;;; 똥낀도넛/ ...................그냥 이제부터 냉무로 갈까요? -ㅁ-;;; 심각하게 고민을 한 번 해봅니다... Fire_Skin/ 재미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에이메이/ 오옷, 감사합니다 ^ㅇ^ 드디어 광팬이라는 분을 만나뵙게 되네요 ㅠ.ㅠ 크으... 감동의 물결이.... 그리고 카차가 좋다고 당당하게 고백하신 분도 처음 뵙습니다 %2B_%2B 앞으로도 카차를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솔직한 게 좋긴 좋은 거죠 %2B_%2B 카상/ .....에일과 크로스? ......모든 아이템들을 쓸어버릴 것 같군요 -ㅁ-;;; pandada/ 아하하 여인이 마음에 드신다는 분 뵙는군요 ^^ 앞으로도 저 여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말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주세요 %2B_%2B 투표 결과를 꽤나 기대하고 있는 참이랍니다 후후후훗 자, 그럼 한 2주 뒤에 다시 뵙길 바랄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201552780&WTV1392781=17055896&WTV1357910=45693&WTV1357911=1550406&WTV246810=13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도플갱어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이 숲은 궁극기를 배울 수 있는 레벨인 270에 진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비슷한 레벨 대의 사냥터와 몬스터들은 똑같지만 경험치를 좀 더 많이 준다. 하지만 그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보스인 도플갱어 때문이었다. 이 몬스터는 사람의 외형과 능력, 기술까지 모두 복사하여 다른 사람이나 같이 온 파티원들을 속여 죽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변하면 말투까지 비슷해져 보통은 구별을 못하고 그냥 죽어버린다고 하였다. 그래서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그런 이곳에 겁없이 들어온 파티가 있다. 검사로 보이는 2명의 남자와 마법사와 신관으로 보이는 여자 2명의 일반적인 형태의 파티였다. 그들은 주위를 경계하며 숲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진회색의 끈적이면서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형되는 몸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이라 불리는 몬스터였다. 슬라임 중에서도 최고로 강한 몬스터라 할 수 있었다. "아까하고 같이 공격한다!" "오케이!" 그들은 검사 두 명이 앞에 서고 뒤에는 마법사와 신관이 보조를 해주는 역시나 전형적인 진영을 짰다. 그리고 검사들은 다가오는 슬라임들을 베었고 뒤에서는 마법사가 보조로 공격을 하고 신관이 버프를 걸어주었다. 그렇게 싸우던 도중 슬라임 한 마리가 몸 일부분을 칼날처럼 변하게 하여 한 검사의 오른팔을 베었고 그는 약간의 신음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괜찮아? 다친 자에게 축복을, 힐링." 그러자 상처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아물며 잠시 후 완전히 회복되었고 검사는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리고…." 푸욱 "아…?" 그의 검이 신관의 가슴을 관통하였다. 그녀는 아직 이해가 되질 않는 듯 입을 살짝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잘 가." 그 검사가 검을 빼자 대량의 피가 흘러나왔고 그녀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전투를 하고 있던 검사와 마법사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다. "미엘!!!" 신관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녀는 이미 죽은 듯 회색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곤 그 검사는 신관을 찌른 동료를 향해 검을 겨눴다. "이 자식!!! 도플갱어였었냐!!!" "호오, 이제야 알아채셨군. 원래 네 동료는 한참전에 죽었다고, 큭큭큭. 그나저나 말야…." 도플갱어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그 검사를 가리켰다. 그리고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말을 이었다.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큭큭큭." "뭐…." 뻐어억!! 순간 남아있던 슬라임 중 한 마리가 커다란 철퇴 모양으로 변형된 몸으로 가격을 하였고 그 검사는 날아가 나무에 박더니 축하고 늘어졌다. "파오!!!" 마법사인 그녀는 그 검사의 이름을 외쳤고 다시 도플갱어에게로 눈을 돌렸지만 그는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꿰뚫고 나오는 검. "큭큭, 말했잖아.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커…." 그녀의 눈빛이 흐릿해졌고 도플갱어가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신관처럼 쓰러져선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바닥에는 피를 흥건히 고이게 한 채…. 도플갱어는 미소를 지으며 남은 검사에게 다가갔고 망설임없이 심장을 향해 검을 찔러넣었다. 그리고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사라져버린다. "큭큭큭, 니들도 수고했다." 그의 말에 슬라임들이 고개를 끄덕이듯 위로 늘어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을 몇 번 반복하였다. "자, 그럼…." 다음 일을 생각하듯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검을 들고 있는 도플갱어. 그런 그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얌마, 죽을래? 왜 계속 숲으로 들어가려고 해?" "나도 모르게…." "아아, 잘 났다. 기적의 방향치 자식." "후우…. 머리야…."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짙은 미소를 짓더니 변화를 시작하였다. 몸이 꿈틀거리며 색이 사라지더니 다른 형체를 갖추었다. 그 모습은 아까 신관의 모습이었고 색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되자 그, 아니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털썩 주저앉은 뒤 소리쳤다. 어느 새 눈에는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 있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는 슬라임들에게 손짓을 하였고 그 슬라임들은 그녀에게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기척이 더 빠르게 느껴지더니 이내 그녀의 뒤에서 튀어나온 그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들은 레벨은 모두 258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폐인만이 257이었지만 레벨 업까지 경험치를 약간만 남겨둔 상태였다. "오오, 위험에 빠진 미녀 발견!!" "시끄러. 빨리 저 녀석들이나 처치하자." 남아있는 카오스 슬라임의 수는 모두 5마리. 평소때 같으면 한 마리씩 맡고 남는 한 마리는 에린에게 넘겨 주었겠지만 그들의 주위엔 에린과 라이안은 없었다. 그 두 명은 '여자들만의 비밀♡'이라며 어리론가 가버렸다. "자, 일단 처리하자고." "라이징 캐논!!" 퍼어엉! 빛과 상극인 관계로 카오스 슬라임 한 마리가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리며 마치 타듯이 증발되며 죽어갔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아이오드 일행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채앵! 아이오드가 휘두른 검과 일부분을 칼날로 변형한 슬라임이 맞붙으며 금속음을 냈고 그 상태로 잠시 버티던 중 슬라임의 옆구리에서 뭔가 뭉클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오드가 다급히 왼손을 뻗었다. "록 스피어." 콰득!! 다른 쪽에서 칼날이 솟아난 채 돌의 창에 몸이 꿰뚫렸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꾸물거리며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였지만 내지른 아이오드의 검이 더 빨랐다. "회전검!" 서걱! 서걱! 빠르게 두 바퀴를 회전하며 슬라임을 벤 뒤 검집에 검을 집어넣는다. 그리고 슬라임은 생명이 다 했는지 완전히 흐물거리며 땅에 푹 퍼지더니 이내 점차 사라져갔다. "매의 날개!" 차앙!! 에일이 힘차게 휘두른 그레인과 루레인이 슬라임이 만든 벽에 가로막히자 에일은 힘을 빼며 도를 양옆으로 뻗은 뒤 동시에 몸을 띄우며 다리를 웅크렸다. "낙룡각!!" 뻐엉!! 그 힘에 슬라임의 방어막이 흐트러지며 아래로 찌그러들었고 그 반동으로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한 에일이 순식간에 다시 슬라임에게 접근했다. "매의 날개!!" 푸화악!! 늘어진 슬라임이 도를 교차하여 휘두르며 뚫고 지나가는 에일에 의해 몇 조각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죽지는 않은 듯 다시 이어지려하였고 뒤에서 멈춰선 에일은 몸을 돌리곤 루레인을 땅에 꽂으며 소리친다. "아쿠아 라이즈!!" 콰아아아!!! 순간 다시 합쳐지려하는 슬라임의 몸체 밑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슬라임의 몸체를 사방으로 퍼뜨린다. 그리고 떨어진 조각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투명해지며 사라져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앙! 콰앙!! 슬라임의 단단해진 몸체를 가격하는 은빛의 기운으로 둘러싸인 짐승의 발. 그리고 공중에 뜬 몸 상태로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른다. "용조!!" 카아앙!! 금속음을 내며 긁은 흔적만 남는 슬라임의 몸. 그리고 그곳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하나 튀어나와 카차를 향해 쏘아졌다. "강아!!" 콰득!! 살짝 몸을 기울이며 가시를 물어 그대로 뜯어내버렸다. 그리고 드러난 연한 살로 곧장 왼손을 찔러넣었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 그의 몸에서 은빛 기운이 폭사되며 슬라임의 몸체를 조각조각내며 사방으로 튕겨냈고 그 조각들이 흐물흐물해지는 동시에 카차도 변신에서 풀려나 숨을 몰아쉬었다. "하압!" 카캉!!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한 채 마지막 슬라임과 싸우고 있었다. 서로 주고받는 공방이 이어지고 그가 팔을 교차하며 슬라임을 튕겨내며 뒤로 점프하였다. 그리고 재빨리 아리즈레이를 허리춤으로 회수한 뒤 양손을 가슴팍에 넣은 뒤 휘둘렀다. "투척, 산!!" 파바바바박!! 그의 손에서 수십개의 단검이 쏘아지듯이 날아가 슬라임의 몸에 박혔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다시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양손에 쥐는 라폐인. "가속." 그의 몸이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이동하였고 몇 번의 뭔가를 가르는 소리 뒤에 그가 나타난 곳은 슬라임의 뒤였다. "혈접의 춤." 파아앙!! 그리고 잘게 분해되며 공중에서 흩어지는 슬라임의 신형. 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듯 꾸물거리며 다시 합치려고 한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다시 붙여 돌리자 철컥하며 활로 모습이 바뀐다. 그리고 그걸 들고 합쳐지고 있는 슬라임을 향해 겨눈 뒤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샷." 퍼어엉!! 빛의 화살이 슬라임을 꿰뚫었고 슬라임의 몸체는 마치 산화되듯이 사라져버렸다. 슬라임들의 정리가 끝나고 주저앉아 있는 그녀에게로 다가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 약간 빛이 감돌았다. "오오, 레벨 업이다." "드디어 했냐? 그나저나 언제 270 만들지?" "궁극기 배우고 싶다…." "…그런데 그게 저 사람 앞에서 할 대사냐?" 라폐인과 카차, 에일의 대화에 아이오드가 도플갱어를 가리키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제서야 기억난 듯 그들은 약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들이 저만 빼고 다 죽는 바람에…." 도플갱어는 눈물을 닦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얼마간 눈물을 닦고 있던 도플갱어는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 일행에게 말했다. "아, 전 미엘이라고 해요." "아름다우신 레이디. 전 카차라고 합니다." "라폐인입니다." "에일이라 불러줘요." "아이오드입니다." 그녀의 소개에 바로 반응하는 카차와 그에 휘말려 소개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도플갱어는 다시 울상을 짓는다. "초면에 죄송하지만 저…, 이 숲을 나갈 때까지만 같이 다니면 안 될까요? 스크롤도 다 써버려서…." "아하하, 물론 되고 말고요." "넌 여자면 다 환영이지?" "훗, 미인에 한해서지만." "자랑이냐?" 티격태격하는 그들을 보며 그녀는 남몰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옷을 털며 일어난 뒤 그들을 향해 방긋 웃었다. "별 도움은 안 될 듯 하지만 회복이라면 맡겨두세요, 후훗." 그녀의 말에도 담담한 일행들과 입을 헤벌쭉 벌린 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카차. 그런 그의 뒤통수를 에일이 후려쳐 정신을 차리게 한다. "어이, 에일." "응?" 머리를 감싸고 있는 카차를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에일을 라폐인이 불렀다. 그리고 방긋 웃으며 아리즈레이를 그의 목에 들이댔다. "딴 길로 새면 죽어." "…응…." "그럼 출발하자. 입구까지만 데려다주면 되겠죠?" "아, 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그들의 뒤를 따랐다. 도플갱어의 특수기술로 유저들의 파티에도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그들이 안 보이게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몇 번의 전투 끝에 도플갱어의 숲 입구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오는 내내 꽤 친해졌는지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그러다 헤어질 때가 온 것을 깨닫고 도플갱어가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저…, 여기까지 데려다주셔서 고마웠어요." "아뇨, 고작 이런 것 가지고. 아하하." 그녀의 말에 카차가 뒷머리를 긁으며 헤벌쭉해진 채 그렇게 말했다. 도플갱어는 그들이 방심하고 있는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안 한 게 있군요." "네? 그게 뭐죠?" 갑작스런 그의 말에 약간 놀라면서도 말에는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약간 차가운 미소를 띄며 말하였다. "마지막 전투." "에?" 당황하는 그녀의 음색.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의 무기를 그녀에게로 동시에 겨눴다. "이, 이게 무슨 짓이죠? PK인가요?" "헛소리하지마, 도플갱어."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녀는 들켰다는 생각에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가 급히 당황한 표정으로 바꾸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전 유저라고요. 제 동료들이 도플…." "그러니까 그건 너라고. 그건 몇 가지 사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지." "첫 번째. 너하고 처음 만났을 때 슬라임들이 살의가 없었어. 그냥 단지 가볍게 상대하라는 말을 들었겠지." 라폐인이 검지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고 도플갱어는 다시 한 번 인상을 찌푸렸다. "두 번째. 보통은 그런 상황이면 우리에게 스크롤을 산다고 하지. 낯선 사람과 꼭 동행하진 않아." 카차가 두 손가락을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손은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채 그녀를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떨어진 아이템들을 줍지 않았어."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말하였다. 그랬다. 아까 도플갱어에게 당한 사람들은 운없게 아이템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줍지 않았다. 동료라면 반드시 주웠을 것을…. "쳇,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나? 그러면 왜 그냥 놔뒀지?" "그냥 재밌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게 위험성이 적고." "언제 도플갱어랑 바꿔치기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말야. 특히 이 녀석이 있으니." 라폐인이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에 에일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피하였다. "그나저나…. 몸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여자 때리면 찝찝하거든." "그건 그렇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눈을 빛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환한 표정을 짓고는 말하였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나를 살려주는 대신…." 그리고 도플갱어의 몸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흐물흐물해지던 몸이 다시 형상을 갖추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완연한 여인의 몸이였다. 검은 옷을 쫙 빼입고 그와 같이 검은 웨이브진 머리카락. 그리고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는 복면. 그녀는 그 복면을 벗으며 말하였다. "…이 몸으로 당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보여주지. 어때?"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며 그들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들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 그에 의아함을 느끼던 중 침묵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으득 "너 오늘 죽었어어어어~!!!!!!!" "에? 에에?!!" 누군가의 이빨가는 소리와 함께 동시에 폭주하며 달려드는 아이오드 일행. 특히 에일은 버서커라도 쓴 듯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자, 잠깐!! 꺄아아아아아악!!!!!!"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비명소리와 함께 쉼없이 울려퍼지는 타격음, 폭음 등이 도플갱어 숲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좀 떨어진 나무 위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여인은 침묵을 지켰다.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는 장면이었다. 도플갱어가 습격을 한 뒤 아이템을 줍지 않는 것을 안 그녀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곳을 털려고 했지만 도플갱어에 의해 죽음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무서워!!' 심각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으로 변한 도플갱어가 마치 미래의 자기 모습처럼 느껴져 몸이 저절로 떨렸다. '…오, 오늘은 이만 그만둬야겠어. 아하, 아하하하….' 그녀는 속으로 힘없이 웃으며 로그아웃을 하였다. 그녀가 로그아웃을 한 뒤에도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예~ 컴백입니다 %2B_%2B 시험은 저 먼 우주에 있는 이 별과 똑같이 생긴 이름모를 행성에 버리고 왔습니다요 ^-^ 연참 안 하냐고 외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원래 저번편을 이번에 연참하려고 했습니다만 그 전편과 내용이 이어져서 그 때 연참을 한 거랍니다 ^^;; 아, 그것 대신에 리메판 하나 더 올렸으니 보실 분은 보세요 %2B_%2B 어쨌거나... 투표율이 저조하더군요 -ㅁ-;; 선작이나 추천은 그렇게 신경을 안 쓰지만!!!! 투표만은!!! 해주시길 바랍니다요!!!! %2Bㅁ%2B 이상 산바람의 작은 소망이였고요 본론으로 돌아가죠 -_- 음... 이번편은 제가 이번 파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편입니다만... 어떠신지요... 크윽.. 기대한만큼 나오질 않아서 슬프군요 ㅠ.ㅠ 어쨌거나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B_%2B 이번편까지는 간단한 프롤로그와 쉬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편에서는 저 고냥이의 이름이 밝혀집니다 %2Bㅁ%2B 리플 답변 로드오브더스펠/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죄송합니다 작명 센스가 부족한 제 탓이지요 -_-;; 버들이/ 아하핫, 그렇죠 학교에서 잘 자고나서 개운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목이 크윽... 그리고 결과는 두고 보시면 압니다 %2B_%2B chaos카이져/ 넵, 밝혀집니다 ^-^ shi/ 그럴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그것은 아직까지 제 머리 속에 있습니다 %2B_%2B 不老長生의꿈/ .....너무 극단적으로 가시는 듯 하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군요 -ㅁ-;; 나이젤렌/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사탄。/ ....정말로 싫어하시나 보군요 -ㅁ-;; 한 마디 말씀만 드리자면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 天殺。/ ....제, 제가 2연참 하는 게 그렇게 신기한 일이란말입니까?!!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낚인 거죠 물고기가 아닌 고냥이지만 -ㅁ-;; 진홍빛사신/ 으음... 스틸범에 대한 원한이 깊으신가 봅니다 -_-;; 끝없는긴길/ 아하핫, 감사합니다 ^^ 테크노/ 으음... 이분도 -_-;; 고냥이가 불쌍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無想人/ -ㅁ-;; 폭주독자/ 그, 그 모임 좀 어떻게 할 수 없습니까?!! 무서워요!!! 환상신/ 말하자면 계속 당하다보니 '꼭 잡고 말겠다'같은 오기 같은 게 생겨서 그렇습니다 잡을 때라... 으음...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_-;; 그냥 고냥이가 특수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어서 정도로 해두죠 %3C- 뻐억!! 빠각!! 뿌득!! 콰직!! 天神龍/ 몇 가지 틀린 점이 있습니다만 잡아이템이라도 스틸 당하다보면 열받습니다 -ㅁ-;; 그리고 다른 점들은 바로 위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환상진님이 아니라 환상신님입니다!! %2Bㅁ%2B 책벌레요/ 아하핫,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세실디먼/ 보스전이기도 하지만... 아이도 인간인 관계로 열받을만큼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寒花靈/ 다음편입니다, 다음편 -_-;; 진정 좀 하시죠 死神燒滅/ 저, 저딴년까지 나와버렸군요 orz 그건 그렇고... 전투에 너무 집중을 하느라 느끼지 못 했다... 정도로 해두죠 %3C- 죽어!!!!! 퍼어어어어어억!!!!! IlRock/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못 알아들었습니다만 고냥이의 처절한 모습이 상상되더군요 -ㅁ-;; 아, 그리고 아리즈레이가 슬레이어즈 빛의 무구 중 활과 비슷한 모양일 거라고 하셨는데 완전히 다릅니다요!! -ㅁ-;; 그 활은 시커먼 데다 양쪽에 빛이 솟아나고 빛의 화살이 생겨나지만 아리즈레이는 새하얀 색에 활줄과 화살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미즈가 꽤나 인기가 많더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白虎太帝/ 대단하시군요 %2B_%2B 앞으로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pandada/ 에... 일부러 밝힌 거죠 낚으려고 ^-^;; 샤이랑/ ...그 정도로 글을 쓰기에는 내공이 부족합니다 -_- 그러니 상상의 범위로만 참아주시길 ^^:; 고냥이가 예쁘긴 하지만... 아직 연결시킬지는 미지수랍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거랍니다 ^^;; 천마염제/ 아하핫, 과연 그럴까요? ^-^ 그나저나... 드래곤 모습의 아이라... -ㅁ-;; 왜 그렇게 다들 드래곤에 집착하시는 겁니까?!! @.@ 조타로/ 에... 뭐... 가끔은 쉬어주는 것도 괜찮은거죠 -_-;; 수능이라고 완전 공부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요 %2B_%2B 똥낀도넛/ 일기에는 만드는 방법같은 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번에는 팔을 만들었다 손가락을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만 적혀있죠 ^-^ 일기에다 만드는 방법을 적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아하하... 너키/ 인내력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2B_%2B 너키님을 위해서라도 스피드하게 써야겠습니다 이그드란/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양양z/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더욱 더 노력 중이랍니다 -자두맛사탕a/ ....큰일만 나겠습니까.. 아하하하.... -_-;;; 으음...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괜히 부담되는군요 -_-;; 구체적인 내용까지가 설정이 덜 되서 시험도 끝났겠다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짜내보겠습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길 기다리죠 후후훗 ^-^ 역시나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리플 답변 거의 다 썼다가 날려버렸습니다 OTL 덕분에 몇 십분을 날려 먹었다는..... $%25@%25#$%25#%25# ....죄송합니다 폭주할 뻔 했습니다 -_-;; 다음부터 주의해야겠군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04277732&WTV1392781=17154533&WTV1357910=45693&WTV1357911=1559372&WTV246810=13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여전히 한 명을 보초로 세운 채 사냥을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이번의 보초는 라폐인이었지만 그는 약간 지루한 듯 멍한 눈동자로 한 곳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그것을 보지 못한 듯 하였다. 물론 그 틈을 놓칠 리 없는 여인이었기에 바닥에 반짝이는 물건 쪽으로 몸을 살며시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건에 손만 뻗으면 될 거리에서 갑자기 그녀의 시야를 은빛의 무언가가 가득 채웠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을 교차하여 얼굴을 보호하며 뒤로 풀쩍 뛰었다. 후웅! '젠장.' 사냥을 하는 줄만 알았던 실버 웨어울프, 카차가 어느 새 다가와 발차기를 날린 것이다. 다행이 맞지는 않아 안전하게 뒤로 날아가 착지한 그녀는 중심을 잡고 교차한 팔을 풀었다. 그 순간 카차는 어느 새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손을 내지렀고 그녀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 맞섰다. 카가가각!! 강한 마찰음을 내며 카차의 손은 목표를 지나 비껴갔고 다시 공격을 계속 하였지만 번번히 단검에 막히거나 빠른 몸놀림으로 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팔을 뒤로 젖히며 손을 앞으로 내민 자세를 취하였다. "랑탄!!" 콰쾅!!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그녀는 간발의 차로 피하였고 그의 공격은 애꿎은 땅바닥만 공격하여 흙먼지를 일으켰다. 거기에 안심하고 있던 찰나 한 목소리가 들렸다. "윈드 캐논." 스퍼어어엉!! 흙먼지에 순식간에 둥굴게 구멍이 뚫리며 거대한 바람이 그녀의 몸을 두드렸다. 그에 날아간 그녀의 몸은 커다란 바위에 큰 대자로 부딪혔다. 그 순간 밑에서 솟구치는 한 인영 . 은발을 휘날리는 어두운 피부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 나타나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역수로 집은 채 그녀의 양팔 부분에 박아넣어 칼날과 칼날 사이에 손목이 들어가게 해 못 빠져나가게 하였다. 라폐인이 그렇게 결박을 하고 착지를 하자 그녀는 약간 인상을 쓰더니 허리를 들어올려 발을 아리즈레이 손잡이에 걸친 뒤 힘껏 앞으로 당겨 뽑는 동시에 탈출해나왔다. "그래비티." 콰쾅!! "윽!" 순간 들려오는 음성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하는 그녀의 신형. 압박하는 힘을 버티며 어떻게든 일어나려는 순간…. 쿠웅!! "……." 옆으로 돌린 그녀의 얼굴 앞에 커다란 검이 박혔다. 그 검 옆의 바닥에는 금이 가있었고 그녀의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리고 눈동자를 올려 검의 주인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히익?!!" 악귀였다. 지옥에서 몇 천년을 묵은 듯한 악귀가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옆에서 말리는 일행이 아니라면 단번에라도 베어버릴 기세. 그에 일어나기를 포기하고 그 상태로 잠자코 있기로 하였다. "이거 놔!! 죽여버리겠어!!!!!" "참아. 받을 건 받아내야지!" "내가 안 때리려고 얼마나 조심하면서 싸웠는데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려고 하냐!!" "……."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뒤에서는 에린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옆의 라이안은 알 수 없는 미소만을 띄운 채 조용히 하고 있었다. 그들의 대립을 지켜보던 그녀는 마침내 그동안 생각해두었던 마지막 한 수를 꺼내들었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 잠시간의 정적.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는 표정이 굳었고 특히 죽이지 않으려는 자들은 '일났다'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 상황을 이해 못한 여인만이 얼굴 주위에 물음표를 잔뜩 띄워놓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쿠오오오오!!!" "으악! 기억이 깨어났다!!" "진정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말이 전 도플갱어 사건의 기억을 에일의 머리속에서 끄집어냈고 그것 때문에 폭주를 일으켰다. 덕분에 그를 막고 있는 일행들만 죽어날 지경이었다. "진정 좀 해!!!" "우워어어어어!!!!!" "저기 말야…." 굳은 얼굴을 한 네 명과 약간은 장난끼가 있는 얼굴 하나,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 하나를 앞에 두고 여인은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 그녀의 몸은 손발이 꽁꽁 묵인 채 옴짝달싹 못 하는 상태였다. 약간 움직여보고 저들 몰래 빼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 그녀는 탈출을 포기한 상태였다. "혹시 그런 취미 있어?" 콰아앙!! "히익?!!" 그녀 바로 앞에 에일의 검이 박혔고 그 검을 잡은 에일은 이마에는 혈관을 돌출한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나도 모르게 죽일지 모르니까…." 이를 악물며 말하는 그의 말에 그녀는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사는 게 우선이었다. 에일이 칼을 거두자 아이오드가 한숨을 내쉬더니 그녀를 향해 말했다. "그나저나 그 거래라는 게 뭐지?" 처음 본 사람에게는 항상 존댓말을 하던 그도 분노가 쌓였는지 바로 반말을 내뱉었다. 여인은 에일이 사라진 것에 대해 안심했는지 그와 같이 한숨을 내쉬고 말을 하였다. "당신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겠어. 아주 큰 돈이 될 만한 정보 말이지." 그녀의 말에 분노는 삭히고 있던 에일이 눈을 빛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라폐인이 말하였다. "그건 그렇다치고 우리한테서 뺏은 아이템들은 어쩔거지?" 그의 물음에 바로 눈빛을 바꾸는 에일. 아이템들의 원한이 생각난 건지 눈에선 불이 이글이글 타는 듯 하였다. "그건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해. 이 일을 끝내고 나면 그걸 보상하고도 남을 걸." 그녀는 자신있다는 어조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분노를 삭히며 약간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고 아이오드는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을 이었다. "그 정보가 뭐지?" 그의 물음에 여인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들을 한 번 둘러보고는 그 붉고 도톰한 입술을 열었다. "신의 창, 카일드레일." "!!!" 그녀의 말에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리즈레이에 이은 또 다른 신급 무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들의 반응에 그녀는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지?" 그의 말에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띄운 채 잠시 눈을 감았다가 살며시 뜨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시작은 하나의 고문서 조각이였지.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고대문자로 적혀있어 해독하기가 어려웠지만 해독하고 나서 직감으로 알 수 있었지." 살짝 눈을 깔고 있던 그녀가 시선을 올렸고 눈이 반짝하고 빛나는 듯 하였다. "엄청난 돈과 관련되어 있음을." 그에 일행들은 모두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에일만은 공감간다는 표시로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비슷한 고문서들을 모아 드디어 완성하였고 장소까지 알아낸거지. 자, 이제 믿겠어?" "그 다음 내용은?" "어머, 뻔뻔하네? 거래가 성사되어야지 그걸 알려주지, 후훗." 아이오드의 말에 그녀는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다른 일행들을 불러모았다. "진짜인거 같냐?" "응, 적어도. 제대로 안내해줄 지는 미지수지만…." "그럼 어떡한다…." "일단은 해보는 게 낫지 않냐?" 카차의 말에 고민을 하던 그들은 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대로 있어봐야 저 여자가 돈을 안 주면 우리는 돈 날리는 거고, 저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땡잡는거고, 가짜라고 해도 그다지 손해볼 건 없을 것 같은데?" "음…. 그것도 그렇네." 그의 말에 그들은 꽤 납득한 듯이 고개를 몇 번 끄덕였고 잠시 생각을 더 하였다. "그럼 이렇게 하지." 그리고 아이오드가 결정을 내린 듯 말을 꺼냈고 다른 일행들은 그를 쳐다보았다. "일단 저 여자의 말을 믿고 신의 창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저 여자의 말이 거짓이거나 헛짓을 하면…." 갑자기 아이오드의 눈이 섬뜩하게 빛나며 말이 이어졌다. "…죽인다." "……."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카차만은 머뭇거리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회의를 마친 그들은 그녀를 향해 돌아섰다. "좋아. 네 말을 믿겠어. 그럼 얘기나 들어보자고." "후훗, 계약 성립이군. 그나저나 그 전에… 이 줄부터 풀어주지 않겠어?"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살짝 손짓을 하여 줄이 잘리게 하였고 그녀는 얼떨떨한 표정을 짓더니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계약 성립도 한 겸 통성명이나 하자. 내 이름은 밀리아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라고 해." "…에일." "에린이라고 해요~♡" "라이안이라 합니다." 별로 좋지 않는 감정이 가득한 그들은 대충 인사를 마쳤고 에린만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인사가 끝나자 파티를 하였고 아이오드는 새 동료, 밀리아를 향해 물었다. "그래서, 그 고문서 이야기는?"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가면서 얘기해도 충분하니까."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며 그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다른 질문을 하였다. "그럼 그 장소는 어디지?" 그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한 번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르카 설원." "……." 이르카 설원, 중앙대륙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서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다. 소문에 의하면 화이트 드래곤의 서식지가 있다고 하며 인간들과 이종족, 몬스터들마저 그 엄청난 추위가 두려워 발을 들여놓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미쳤군." "명색이 신급 무기인데 이 정도는 되야하지 않겠어?"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의 시선은 라폐인에게로 쏠렸다. 신급 무기 치고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데 있었다. …물론 그들의 관점에서지만 말이다. "그럼 준비도 할 겸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고." 마치 리더라도 된 양 밀리아는 활기차게 말하며 마을 쪽으로 몸을 돌렸고 그들은 약간 황당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마을로 가는 도중 일행은 자연스럽게 남자와 여자 그룹으로 나눠졌고 남자들이 우중충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그 새 친해졌는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아, 참참. 밀리아 언니, 할 말이 있는데요." "응? 뭔데?" 어느 새 언니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친해진 밀리아와 에린. 밀리아는 에린이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는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같이 다니곤 있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두세요. 혹시라도…." "…??" 방긋방긋 웃고 있던 에린이 얼굴에서 미소를 서서히 지우자 의문을 표하는 밀리아. 하지만 그 다음 말이 이어지자 의문은 곧바로 사라져버렸다. "…주인님을 배신하면 내가 직접 죽여." "!!!" 순간 그녀의 몸을 엄청난 살기가 장악하였다. 에린의 두 눈은 전에 없이 빨개져 있었고 마치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밀리아는 몸을 옴짝달싹도 못한 채 서있었다. 몸은 떨리진 않았지만 눈동자는 급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혹시'니까 너무 겁먹지 마세요, 헤헤." 에린이 다시 원래의 얼굴로 돌아왔고 그 순간 밀리아의 몸이 무너지며 덜덜 떨리기 시작하였고 식은땀이 옷을 적셨다. 영겁같던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고 이제서야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 일행들은 앞에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계속 걷고 있었다. "아…, 아아…." "에린아, 너무 심했잖니." "에에…. 그랬나…. 그나저나 밀리아 언니." 에린이 다시 그녀를 부르자 그녀는 몸을 흠칫하고 두려운 눈으로 에린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순진무구한 미소를 띄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건 비밀인 거 알죠?" "……." 잠시 침묵을 지키던 밀리아는 침을 꿀꺽 삼킨 뒤 고개를 급히 끄덕였다. 그에 에린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가요." 밀리아는 약간 머뭇거리며 에린의 손을 잡았고 그녀를 일으켜준 뒤 에린은 다시 한 번 방긋 웃으며 라이안과 같이 먼저 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보며 밀리아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나에겐 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야할 일이 있어. 그러니까… 두렵지 않아.' 그녀는 덜덜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걸음을 옮겼다. 왠지 모르게 그녀의 등에 있는 짐이 너무나도 무거워보였다. ------- 에린 양 파워 작렬입니다 %2Bㅁ%2B 아, 그나저나 왜 이렇게 일찍 올렸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방학식을 하니 이렇게 됐습니다 ^^;; 원래는 평소와 같은 시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려버립니다 ^^;; 에... 어쨌거나 또 다시 등장한 신급 무기! 후후훗, 혼란스럽겠죠? %2B_%2B 갑자기 또 등장을 하니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도 드는군요(응?) 이 파트와 더불어 뒤에 이어지는 것들도 제가 꽤나 기대하는 것들입니다 ^0^ 하루 종일 그 이야기를 꾸며나갔던 적도 있었죠 ^-^ 몇몇 파트는 계획에 없던 것이 올라갈지도 모르지만요 ^^;; 리플 답변 잰타/ 아앗, 죄송하군요 -ㅁ-;; 시험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느리다고 하시더군요 -_-;; 건필하겠습니다 ^^ 눈꽃소망/ 아하핫, 돌아왔습니다요 ^-^ 나이젤렌/ 정확히 15일하고도 12분이군요 ^-^ 으음... 그런데 그렇다고 눈이 빠져버리시면 약간 곤란하군요 -ㅁ-;; 끝없는긴길/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는 '으음.. 리플썻다가 답변올라오면 내가 뭔리플썻는지 까먹어서 전편보고 알아낸다는.. 으음.. 이놈의 건망증....' 이라고 하셨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제 리플 답변에 대한 리플을 보면 기억이 안 나 전편을 뒤지곤 합니다 -_-;; 양양z/ 에? 대가리가 빠지겠다뇨 -ㅁ-;; 무슨 일 있으십니까? 환상의반지/ 아하핫, 글쎄요.... 심의상 그 이후의 일은 자세히 설명을 못 드립니다 -_-;;;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한 말씀 드리자면 연참이 약간 어려울 듯 합니다 컴퓨터를 할 시간이 좀 줄어들었거든요... 하더라도 마음 놓고 못 쓰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_-;; 그리고... 그 모임은 해체 시키세요!!! 테크노/ 에... 뭐 그런셈이죠 -_-;; 덕분에 밀리아에게 가는 분노가 조금 줄었다고나... 白虎太帝/ 으음... 시험 치고 망한 것 빼고는 별 일이 없었군요 -_-;; 게임소설보장/ 아하핫, 그런 거지요 ^^;; 그 놈의 시험이 뭔지... 그냥 수능 올인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_- -자두맛사탕a/ 자신이 만났던 상대 중에서 가장 예뻤던 여자를 고르니 그렇게 된 겁니다...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ㅁ-;; 天神龍/ 으음.. 저도 오타를 줄이려고 하지만 퇴고를 하다보면 발견되는 오타들... 그리고 퇴고를 한 뒤에서 '오랜만에 예전 것을 볼까나' 하며 읽으면 엄청난 오타가 발견되더군요 -_-;;;;; 음 그리고 잡템들은 보통 사람들은 안 줍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좀 특별한 경우랄까요 ^^;; 제가 또 그렇죠 후후훗 IlRock/ IlRock님을 위해 슬레이어즈에 나왔던 가루베이라 이미지를 편수삽화에 올립니다 -ㅁ-;; 아리즈레이도 올리고 싶었지만... 맞는 이미지가 없더군요.. -_-;; 구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아, 그림 보면서 설명을 들으십시오 아리즈레이의 모티브는 가루베이라가 맞습니다만 색깔뿐만 아니라 모양 자체가 틀립니다 -ㅁ- 가루베이라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린게 보이시죠? 아리즈레이는 저런 형태가 아닌 보통 활과 같습니다 그러니 활끝 양쪽에 보이는 빛이 없다는 것이죠 활줄과 화살만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ㅇ- 이젠 확실히 이해가 가십니까?!! ....그나저나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닌 일에 이렇게 열을 내게 되었군요 -_-;;;;; 흠... 그나저나 올만에 제로스를 보니 다시 한 번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2B_%2B 無想人/ 아, 저기.. 無想人님께서 저번에 ㅇㅅㅇ~라고 하셔서 의미 파악 불가란 뜻으로 그렇게 해버렸습니다 -_-;; 그나저나... 도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으셨던 겁니까 -ㅁ-;; Tidehunter/ 에... 뭐 그렇죠 -_-;; 불쌍하고 운 없는 도플갱어.... 천마염제/ ...명색이 드래곤이었긴 합니다만... -ㅁ-;; 25까지는 근성으로!! %2B_%2B 라고 하여도 5 정도는 리플 답변과 뒷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연참은 지금 좀 어려운 상황이라 나중에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마지막은 뭡니까? -ㅁ-;; chaos카이져/ 이번에 확실히 걸려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ㅁ-;; 그리고 소꿉친구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 하일리스/ 그러게 말입니다... 도플갱어가 기억하는 여자 중에서 가장 예쁜 여인이 밀리아라는게 문제였지요 -_-;; 샤이랑/ 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연참이 조금 곤란한 상황입니다 ^^;; 언제 비축분이 모이면 꼭 연참하겠습니다 ^^ 寒花靈/ 에에... 릴렉스 하시고요 -_-;; 어찌됐던 지금은 동료니까요... 아이오드 하렘은... 아직 고려 중입니다 -ㅁ-;; 버들이/ 아하핫,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 황룡산/ 에... 도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거죠? -ㅁ-;; 연재를 해줬다는 것에 대해서입니까? 궁금하군요 -_-;; 파황루인/ -ㅁ-;; 대단하시군요!! 그나저나 연참은 비축분이 모이면 하겠습니다 %2B_%2B 크리프란/ 에에... 운이 정말 없었지요 -_-;; lucky0914/ 15일하고 12분만입니다 ^^ 거듭말하지만 연참은 나중에 ^-^ 그리고 추천이라... 이 정도면 전 만족합니다만 ^^ 더 해주시면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 天殺。/ 아하핫... 연참이 신기한 일이었군요 -ㅁ-;; 예, 그렇게까진 신경 안 씁니다 ^^ 해주시면 고마울 따름이죠 ^^ 도플갱어가 변신한 게 밀리아라서 발광한 겁니다 ^^;; 리메르스/ 삽질이죠... -_-;; 똥낀도넛/ 정체가 밝혀졌습니다요 ^-^ 폰을 새로 사셨다니 축하드립니다~ ^0^ †실버ㆀ레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리고 비밀낚시라뇨... 아이오드가 미끼 던진 거 말씀이십니까? -ㅁ-;; 낙백천자/ .....회사일도 포기하시고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ㅁ- 아니 감사드릴 일이 아닌가요.. -_-;; 어쨌거나 회사일도 열심히 하세요 ^-^ 응원하겠습니다~ 흠흠, 위의 몇몇 리플 답변에서 말씀드렸든 제가 연참이 약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_-;; 컴퓨터를 해도 쓰기조차 어렵습니다 -ㅁ- 비축분 마련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조금 힘들군요... 비축분이 좀 모였을 때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느린 속도의 연재를 보고도 친절하게 리플까지 달아주시며 격려하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__) 그럼 바람처럼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그나저나 요즘 뒷말이 왜 이렇게 많이 써지는지...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0908016&WTV1392781=1757712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88&WTV246810=13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세상이 혼란스러웠던 시기, 그 혼란스런 모습을 보다 못한 신이 자신의 의지를 떼어내 7개로 나누어 지상으로 보냈다. 그것은 서로 다른 형태의 무기가 되어 '신의 무구'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것이 있으니. 스스로 예기를 뿜어내는 날카로운 날과 부드럽고도 유연해보이면서 다시 보면 무엇이든 부술 정도로 강인해보이는 창대. 그리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작지만 비웃을 수 없는 날. 날끝에서 반대편 날끝까지 이어진 기묘한 문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신의 창, 카일드레일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창을 최초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진 자는 이 힘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에게 갈까 두려워 영원한 빙하 속에 숨겨두었다고 한다. 그는 말하였다. '참된 자만이 이것을 손에 넣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그 이후 카일드레일은 영원의 빙하 속에서 진정한 주인을 기다리며 아직까지도 잠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마치 노래를 부르듯 고문서에 적힌 내용을 전하는 웨이브진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 밀리아는 잠시 뜸을 들이며 말을 이었다. "조사해본 바로는 신의 무구는 검, 창, 활, 지팡이, 단검, 도끼, 메이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어. 그리고 신의 무구답게 각각 엄청난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아까 고문서에 나온 것처럼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를지도 모르지."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라폐인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꽤나 놀랄 만한 위력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산을 뚫거나 바다를 가르지는 못할 듯 하였다. 그에 라폐인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뭐야, 나만 빼고?" 모두의 시선이 라폐인에게 쏠린 것을 알아차린 밀리아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지만 그들은 시선을 회피하며 먼 산을 쳐다보았다. "언니, 그건 있잖…, 우읍." 에린이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려고 할 때 급히 그녀의 입을 막는 에일. 그리곤 눈만 깜빡깜빡거리고 있는 에린에게 재빨리 속삭인다. '야, 밀리아가 저게 신궁이란 걸 알면 가만 있을 것 같아?!' '아, 그렇네요. 죄송해요, 헤헤.' 혀를 쏙 내밀며 사과를 하는 에린. 그에 에일은 약간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다 이내 밀착한 몸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런 그의 눈과 마주친 것은 의심스런 눈초리를 하고 있는 눈이었다. "……."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고개를 돌린 뒤 유유히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도 애써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앞으로 전진하였다. "그나저나 엄청나구만…." 조용히 있던 카차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들의 주위는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여 있었고 눈보라까지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 덕에 몬스터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엄청 춥다는 점이었다. 아이오드가 방한 마법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분명 동상이라도 걸릴 날씨였다. "밀리아, 어느 정도 남았지?" "이 근방이야. 어디보자…. 분명 이 근처였는데…." 눈보라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짓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커다란 빙벽이었다. "…설마 올라가는 거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탓인지 질린 표정을 하고는 카차가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니까 걱정마. 그러니까… 여기쯤…." 스으윽 그 순간 밀리아의 손이 벽을 통과하듯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얼굴이 굳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뭐, 뭐야, 그건?!" 에일이 소리치며 다가왔지만 그녀는 직접 알아보라는 듯 미소만 짓고 있었고 그는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녀의 팔 바로 밑에 손을 얹어본다. "…안 되잖아." "당연하지, 후후훗." 밀리아가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자 에일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그녀를 째려보았다. 밀리아는 그 눈빛을 가볍게 넘기며 목에 걸고 있던 투명한 보석이 달린 목걸이를 들어올렸다. 그 안에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드래곤이 작게 조각되어 있었다. "이건 영웅의 목걸이라고 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고 여길 들어가는 데만 사용되지. 하나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어." "그런데 어떻게 구했냐?" "당연히 훔쳤지!" 그녀는 벽에서 오른손을 꺼내 엄지를 추켜세우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빠진 얼굴이 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들어가지?" "아직 이 게임의 특징을 이해 못했구나?" 마치 비웃듯 말하는 그녀의 말에 에일은 눈썹을 꿈틀거렸지만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팔짱을 끼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밀리아는 당당히 얼음벽 안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모습이 사라진 뒤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왔고 옆에 있던 에일은 반사적으로 그것을 잡았다. "목걸이?" 그제야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에일은 안으로 걸어들어간 뒤 밀리아가 한 것처럼 목걸이를 던졌다. 그걸 받은 건 아이오드였고 그는 안으로 들어간 뒤 다음 사람에게 던져주었다. "약간 귀찮긴 하지만 뭐…." 카차가 목걸이를 잡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라이안은 조용히 그의 팔목을 잡았다. "에?" "이러면 한 개체로 인식되어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당황하는 그의 표정에 라이안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답변해주었고 카차는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얼음벽을 통과하였고 그녀의 생각이 적중한 듯 그녀도 함께 얼음벽을 통과하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줄줄이 갔으면 됐을텐데…." 라폐인이 목걸이를 낚아채며 중얼거렸고 에린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멀뚱멀뚱 보고 있던 에린은 에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볼을 부풀리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차라리 에일 녀석을 다시 데리고 와?" 그에 에린은 고개를 끄덕거렸고 라폐인은 한숨을 포옥 내쉬더니 혼자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라폐인이 몸을 반만 내밀더니 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에일이 '헛소리하지말고 빨리 와!'라고 전해달라는데?" 에린은 인상을 팍 찌푸리더니 라폐인의 손을 잡고 스스로 걸어들어갔고 에일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그의 등에 사뿐히 업혔다. "뭐하는 짓이냐, 무겁다." "부우- 절 버리고 간 죄에요!" "…피 줄테니까 내려와." 그의 말에 에린이 눈을 빛내더니 재빨리 내려와 그의 팔을 콱 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듯 움찔하는 기색도 없이 에일은 안을 둘러보았다. 밖과 마찬가지로 얼음으로 둘러싸인 통로였지만 밖보다는 꽤 따뜻했다. "그런데 함정같은 거 있지 않나?" "예전에 내가 왔을 때 다 처리했으니까 괜찮을거야." "오, 그럼 빨리 가자고!" 황홀한 표정으로 맛을 음미하고 있는 에린을 내버려둔 채 에일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갔고 갑자기 오른발을 중심으로 네모난 판이 밑으로 꺼지더니 양쪽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그를 덮쳤다. 카카카카카카캉!!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어느 새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든 에일의 주위에는 날카로운 화살들이 흩어져 있었다. 에일은 마치 죽일 듯한 눈빛으로 밀리아를 노려보았고 그에 그녀는 움찔하더니 당황하며 해명하였다. "아, 아니. 진짜로 처리했다니까! 아마도 복구형 트랩인 거 같은데…, 그러니까 그 눈빛 좀 치워줘!!" 애원하는 듯한 그녀의 외침을 들으며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집어넣었다.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빛은 거두지 않은 채…. "자, 잠깐만 기다려줘. 일단 위치는 대충 기억하고 있으니까…." 밀리아는 허둥지둥 앞으로 나가며 재빨리 트랩들은 해체하기 시작하였고 뒤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었다. "자, 이걸로 끝~" 밀리아가 기지개를 펴며 상쾌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뒤에서는 아이오드 일행이 지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아, 지겨워 죽는 줄 알았네." "뭐 이렇게 오래 걸려?" "트랩 해체가 눈 깜짝하면 뚝딱 되는 줄 알아? 나름대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네, 네에~" 그들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앞에 펼쳐진 공간으로 들어갔다. 둥그런 모양의 꽤 큰 방에 벽면으로는 벽화들이 새겨져있었고 정면에는 커다랗고 기묘한 문양이 새겨진 문이, 우측에는 그와 다르게 사람 두 명 정도만 지날 정도로 작은 문이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둥그런 탁자 위에 네모난 석판이 올려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상한 모양의 문자가 쓰여져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석판으로 모여들었다. "나도 봤었는데 모르는 문자더라고. 거의 모든 문자는 섭렵했다고 생각했는데…."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였고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의외의 말이 아이오드에게서 흘러나왔다. "신의 무구를 찾는 이여. 그대의 용기를 시험해보겠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는 정면으로 나아가라. 죽음이 두려운 자는 우측으로 나아가 안전하게 빠져나가라." "…에?"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 그대로 굳으며 아이오드를 쳐다보았고 그에 상관없이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어쨌든 저 두 문 중에 선택해야 된다는 거군." "에에엑?!! 자, 잠깐만!!" 뒤늦게 비명을 지른 밀리아가 급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양 어깨를 붙잡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너너너,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어, 어떻게 저 문자를 읽을 수 있는 거냐고?!!" "…우연히." "그게 말이 돼?!!" 아이오드가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밀리아는 흥분하며 소리를 쳤다. 보다못한 에일과 라폐인이 둘을 떨어뜨렸고 진정하라는 듯 말하였다. "자, 자. 이 이상 궁금해해봤자 정신만 황폐해질 뿐이야." "이 녀석과 저 녀석이 다크 엘프와 실버 웨어울프란 걸 보고 충분히 충격받았지 않나? 이 이상 이상한게 늘어봤자 이상할 거 하나도 없잖아." "아, 아니. 그래도!! 저건 내가 조사한 것 중에 한 글자도 본 적이 없다고!!!" 흥분하며 횡설수설하던 그녀는 주저앉으며 머리를 감싸쥔 채 뭔가를 계속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황당한 눈을 한 채 조용히 쳐다보았다. "…저대로 내버려둬도 될까?" "자아를 찾는 중이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에일은 심드렁한 투로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화에는 여러 모습들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문서의 내용을 조각해놓은 듯 하였다. 모든 벽화를 둘러본 그들은 다시 석판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래서? 어디로 가지?" "당연히 정면 아니겠어." "용기를 시험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정면인가?" 얘기가 끝난 것처럼 보이자 에일과 카차가 정면의 문으로 가 힘껏 밀어보았다. 하지만 문은 요지부동할 뿐 열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군. 부수는 수밖에…. 카차, 비켜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카차를 물러서게 한 뒤 등에 매여져 있던 리베라를 꺼내들었다. "시아 소환." 그와 동시에 그가 중얼거리자 이제는 조금 큰 인형만한 크기가 된 바람의 정령, 시아가 나타났다.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에일에게 인사를 하였고 그도 반갑게 맞이하였다. "오랜만이야. 그 동안 안 불러서 섭섭했지?"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 에일은 시아의 머리르 쓰다듬으며 살짝 미소지었다. "그래서 오늘은 계속 같이 하자. 그러니까 조금 도와줄래?"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옆에 자리잡았다. 약간 숨을 내쉰 뒤 리베라에 마나를 불어넣자 커다란 바람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리베라를 향해 시아가 눈을 감으며 양손을 뻗자 바람은 점점 증폭해갔다. 그와 함께 공격 준비를 하던 에일의 귀를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다. "잠깐만 멈춰봐!" "에?"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려온 아이오드의 목소리에 에일은 맥이 빠지며 그와 동시에 리베라에 있던 기운도 급격히 수축하였다. 그리고 옆에 있던 시아는 안절부절 못한 채 주위만 두리번거리며 서있었다. "왜 그래?" 에일은 아이오드를 향해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모처럼 최대의 힘을 발휘하려고 했는데 막았기 때문이리라. 그에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며 우측의 문을 가리켰다. "저쪽이야." "하아?" 그에 나머지 일행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설명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인간은 말야….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존재야." "…그런데 용기를 시험해본다고 하지 않았냐?"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지." "쳇, 그래. 잘났다." 에일은 투덜거리며 리베라를 집어넣은 뒤 시아를 안아들었다. 시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에일을 물끄럼히 쳐다보았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시아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그리고 뒤에서는 에린이 활활 타는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큐리 소환."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던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를 불렀고 큐리는 나오자마자 사뿐히 그의 오른쪽 어깨에 내려앉았다.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였으나 닿기 직전에 큐리가 손으로 쳐냈고 라폐인은 약간 아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아…." 그리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던 밀리아가 마침내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녀를 물끄럼히 쳐다보다가 우측의 문으로 몸을 돌렸다. 그리곤 손에 힘을 주어 문을 열었고 정면의 문과 달리 부드럽게 열렸고 아이오드는 일행을 돌아보았다. "그럼 가자." "그런데 빠져나간다는 건 여길 빠져나간다는 거 아냐?" "그래. 바로 이 '방'을 말이지." "아…." 빠져나간다는 말이 이 곳 전체에서 빠져나간다는 말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열린 문을 향해 다가갔다. 혼자 서있던 밀리아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일행들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쫓아갔다. "으으! 나만 버려두고 가지 말라고!!" 그렇게 밀리아까지 빠져나가자 문은 소리없이 닫혔고 방은 순식간에 어두운 정적이 지배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편에 정확한 사정을 말할 거지만 정말 죄송하군요 제 글을 기대어린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__) p.s 시아의 크기는 로젠 메이든의 인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2507001&WTV1392781=17577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97&WTV246810=13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석판에 적혀있던 말이 진짜였는지 통로를 이리저리 지나가는 동안 함정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 덕에 아이오드 일행은 마치 소풍이라도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나름대로 지겹구만…." "그렇지, 뭐…." "우리야 언제나 급박한 상황만을 맞았으니…." "그거 결코 자랑 아닌거 알지?" 쓸데없는 얘기들을 나누며 앞으로 전진을 하는 일행들. 그리고 뒤에서는 밀리아가 아이오드를 의심스런 눈초리로 계속 쏘아보고 있었다. "주인님~♡ 저도 안아주세요~" "넌 무거워서 안 돼." 에린이 시아를 안고있는 에일을 향해 팔을 벌리며 달려들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시아를 노려보았고 시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나저나 길긴 길구만…." "심심한가 보네, 주인?" 지루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카차가 라이안의 한 마디에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라이안이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날씨 참 좋다~" "여긴 지하야." "아, 아니. 뭐랄까, 밖의 날씨가 좋다고 느껴진다고나…." "눈보라 치고 있을텐데?" "……." 카차는 시선을 돌리며 침묵하였다. 이 이상 얘기해봐야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되어 있었다. 그에 라이안은 미소를 짙게 하며 카차에게 들이댔다. "주인, 재밌는 제안이 있는데…." "사양할게."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라이안이 카차의 뒤로 돌아가 돌연 그를 덥썩 껴안았다. 그에 당황하면서도 감촉을 즐기는 카차였지만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순간 붕 뜨는 느낌과 함께 뒤집히는 배경. 그리고 목에서부터 울려퍼지는 충격음. 그 장면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잇지 못하였다. "…저먼 스플렉스…." "푸훗…." 라폐인만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밀리아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가린 채 고개를 돌렸다. 라이안은 뒤로 꺽은 허리를 가뿐히 세운 뒤 앞으로 몇 발자국 나가 그들을 돌아보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말하였다. "그럼 갈까요?" "……."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갈 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카차가 목을 문지르며 나타났다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통로 하나만을 가는 게 엄청 지겨웠을 때쯤 앞쪽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림길?"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밀리아의 말처럼 지금까지 온 작은 길이 커다란 길에 연결되어있었고 앞쪽에는 작게 오른쪽으로 화살표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 때 밀리아가 앞으로 치고 나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이곳저곳을 세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함정을 조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거 곤란하게 됐네." 한참동안 조사하던 밀리아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일어났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이 의문스런 눈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무슨 일인데 그래?" "아, 그게 말이지…. 이 화살표가 거짓 이정표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 왜냐하면 이 앞쪽에 있는 얼마간의 공간 빼고는 양쪽으로 다 함정이 깔려있긴 한데…." 밀리아는 정말 곤란하게 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바닥을 바라본 뒤 통로를 빠져나와 바닥에 섰다. 내려오라는 손짓에 그들도 하나 둘 큰 통로로 내려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밀리아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길을 손짓으로 가리켰고 그 길의 끝에는 오른쪽으로 꺽여져 있었다. "저게 왜?" "으음…. 저 길을 따라가다보면 아마 큰 방이 나올건데 그 쪽에 이 함정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 것 같아." "……." 순간적으로 일어난 침묵.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뭔가를 알 수 있었고 그에 침묵하였다. "또 골치아픈게 이게 자동 복구형이라서 한 명이 지나간 뒤에도 다음 사람이 지나가면 또 발동된다는 거지. 강제로 뚫고 들어가던가 한 명이 가서 스위치를 누른 다음 우리가 안전하게 들어가든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야." 밀리아가 자신의 볼을 검지로 톡톡 두드리면서 그렇게 말했고 아이오드 일행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어찌됐든 누군가가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는 말이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나밖에 없나." 뭔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라폐인에게로 시선이 몰렸다. 그는 미소로 그 시선을 받아넘기고는 태연히 말했다. "적어도 공중에선 안 걸릴 거 아냐? 그렇다면 방법이 있지. 안 그래, 큐리?" -글쎄. "…장단 좀 맞춰줘라, 응?" 라폐인은 큐리를 향해 으르릉거렸지만 큐리는 '흥'이라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라폐인의 말에 대답을 한 것은 에일이었다. "그래도 위험하지 않냐? 차라리 아이오…." 그렇게 말하던 에일을 막은 것은 아이오드였다. 의문의 눈을 하는 에일에게 그는 눈빛으로 밀리아를 가리키더니 라폐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여긴 너한테 맡기지. 부탁한다." '아직은 못 믿겠다는 건가…. 뭐, 그렇긴 하지.' 에일은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생각하였다. 그리곤 곁눈질로 밀리아를 몇 번 보았다. 확실히 완전히 믿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다. 조금 더 지켜보고 시커먼 속셈이 드러날 경우엔 그에 따른 응징을 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라폐인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렸다. "그럼 부탁한다." "맡겨보라고. 밀리아." "응?" 가슴을 탕탕 치며 자신있게 말한 라폐인은 곧이어 밀리아를 불렀고 그녀는 갑작스레 불린 것에 약간 놀라며 대답을 하였다. "함정이 없는 곳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야?" "저기 벽이 약간 튀어나온 곳에서… 이쪽까지." "좋아. 그럼 그대로 서있어줘." 라폐인은 밀리아가 가리킨 곳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더니 그렇게 말하였다. 함정이 없는 범위는 약 10m 정도. 그는 조심스레 뒤로 물러서며 함정이 없는 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벽쪽으로 붙어 길을 터주었다. "자, 가볼까? 가속." 발돋움질을 하는 순간 가속을 하여 순간적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밀리아가 서있는 곳 평행선 상에서 한 번의 도약을 하여 순식간에 커브길 가까이 도달한다. 그 순간 큐리가 손을 뻗으며 검은색 원판을 만들어냈고 그는 그걸 밟으며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한 번 도약하였다. "오오, 잘 날아가네." "저거면 문제 없을지도…." "자, 그럼 우린 느긋하게 기다려보자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그것을 본 다른 일행들도 차례차례 자리에 앉아 라폐인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편, 라폐인은 굽이굽이진 길을 이리저리 뚫고 나가 목적지인 어떤 방에 몸을 들였다. "후우, 힘들었다." -응. 사뿐히 착지를 하며 라폐인과 큐리는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었다. 커다란 방에는 곳곳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들이 놓여져 있었고 벽면을 따라 이상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라폐인이 들어온 입구 반대편에는 커다란 문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스위치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어디 보자. 스위치라…."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던 라폐인의 눈에 띄인 것은 벽면 중 네모난 모양으로 앞으로 살짝 튀어나온 곳이었다. 그렇게 많이 튀어나온 곳이 아니라서 눈썰미가 여간해서야 볼 수 없을 듯 하였다. "저기구나." 라폐인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라고 생각하며 스위치를 향해 룰루랄라하며 걸어갔다. 그러던 그 때 곳곳에 있던 얼음덩어리들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구 "응? 뭐, 뭐야? 지진?" -틀려. 큐리가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한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이 스위치 근처에 있는 제일 큰 얼음덩어리였기에 라폐인의 시선도 그쪽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 얼음덩어리가 공중에 떠오르더니 곳곳에 있던 다른 얼음덩어리들이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얼음덩어리들이 차곡차곡 뭉쳐져서 거대하고 웅장한 형태가 드러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경악하였다. "아, 아이스 골렘?!!" "아, 깜빡하고 말 안 한 게 있었네." "응?" 갑자기 생각난 듯 말하는 밀리아에게로 시선이 쏠렸고 그녀는 볼을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보통 이런 장치들은 스위치 주변에 가디언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거든." "…빨리도 말한다." "…일부러 말 안 한 거 맞지? 그렇지?" "에이, 내가 왜 그러겠어, 호호호…." 손을 휘휘 저으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밀리아를 아이오드 일행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본 뒤 라폐인을 떠올렸다. 뭐, 라폐인이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두고 보자, 밀리아아!!!!!" 밀리아에 대한 원한을 불태우며 라폐인은 급히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골렘의 주먹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가앙!!! '큭? 세다!' 힘을 이기지 못한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틀었고 그가 있었던 공간을 커다란 주먹이 매섭게 가르고 지나갔다. 그리고 주먹을 회수한 골렘이 이번에는 라폐인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쿠웅! '거기다 빨라.' 덩치에 맞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골렘을 향해 '저건 사기야!'라고 마음 속으로 잠시 외친 뒤 급히 활을 겨누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퍼어엉!! 커다란 줄기의 화살이 순간 세 줄기로 갈라지며 골렘의 몸을 강타하였지만 골렘은 몸을 잠시 비틀거렸을 뿐 다시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뭐야, 왜 안 통해?!!" 라폐인은 뒤로 펄쩍 뛰며 골렘의 주먹을 피하였다. 그리곤 뒤에 있던 벽을 박차며 골렘의 팔에 올라선 뒤 골렘의 팔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였다. 머리에 다다르자 아리즈레이를 가까이 겨누며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캐논!!" 퍼어어엉!!! 워낙 가까운 거리라 위력이 컸는지 골렘은 몸을 휘청거렸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은 계속 활시위를 당겼다. 퍼엉!! 퍼어엉!! 퍼어어엉!!!! 마침내 커다란 몸뚱아리가 쓰러졌고 그 틈을 타 라폐인은 공중으로 도약하였고 큐리가 마련해준 발판을 딛고 다시 한 번 높이 도약하였다. 그리곤 쓰러져 있는 골렘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겨누었다. 골렘을 부수는 방법은 두 가지.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루를 내든지 핵을 찾아 부수든지였다. "이게 내가 쏠 수 있는 최대탄수다. 가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뻗어져나온 200여개의 화살들이 골렘의 몸에 빽빽히 틀어박혔다. 라폐인이 착지하자 화살들은 빛가루로 변하며 사라졌고 그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후우, 끝났다…." -조심!! "뭐…." 뻐어어억!!! 갑자기 일어나 날린 불시의 일격에 라폐인의 몸은 맥없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고 바닥에 축 늘어졌다. 머리를 부딪혔는지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지만 기절은 하지 않은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크, 크윽. 안 죽은 거야?" -온다! 어느 새 다가온 골렘이 다시 한 번 주먹을 날렸고 라폐인은 가까스로 몸을 굴려 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골렘은 어느 새 다음 공격은 준비하고 있었다. -마력 공급 최대로!! "뭐?" -빨리!! 인상까지 팍 쓰며 그렇게 소리치는 큐리를 보며 잠깐 멍하니 있던 라폐인이었지만 큐리의 말대로 큐리에게 가는 마력 공급을 최대로 올렸다. 골렘의 주먹이 라폐인을 덮치려 할 때쯤. 검은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분명 모순이었다. 검은 빛이라니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검은 빛은 커다란 방을 한 번 장악하더니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제서야 그 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 검은색의 갑주. 검은색의 렌스. 검은색의 방패. 검은색의 눈동자. 그와 반대로 갑주 사이로 보이는 아주 새하얀 피부. 그녀가 골렘의 주먹을 왼팔에 달린 방패로 막은 채 라폐인을 보호하고 있었다. "…누구?" 그의 말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름답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얼굴. 하지만 그와 다르게 차가워 보이는 눈동자. 그리고 머리에 왕관처럼 씌여진 머리 보호대. 그녀는 작은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큐리." "……." 그에 라폐인은 침묵하였다. 큐리라고? 그 조그맣고 건방진 어둠의 정령? 급히 오른쪽 어깨를 보았지만 큐리의 모습은 없었다. 그러던 중 골렘이 다시 공격을 하려는지 주먹을 회수하더니 다시 주먹을 내지를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큐리를 향해 내질러지는 주먹. "조심해!!" 급히 소리치는 라폐인과 달리 그녀는 너무도 여유롭게 오른손의 렌스를 골렘의 주먹에 갖다대듯이 찔렀다. 그것뿐이었다. 굉음도 충격음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모든 것이 정지한 느낌. "무슨…." 쩌저적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골렘의 몸에 무수한 금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쿠워어어어어!!!!!] 골렘은 거대한 비명소리를 지르며 조각조각나 바닥으로 떨어졌고 큐리는 그걸 무심한 눈으로 쳐다본 뒤 몸을 완전히 돌려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은 얼굴이었다. "비밀." 갑작스럽게 나온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라폐인. 큐리는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 둘만의 비밀." "……." 아마도 이번 일을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라폐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큐리도 고개를 끄덕인 뒤 검은 빛을 내며 보통 때의 큐리로 돌아가 그의 오른쪽 어깨에 앉았다. 라폐인은 한참을 앉아있다가 숨을 한 번 길게 내쉬며 일어나 스위치를 향해 다가갔다. ------- 거듭 죄송합니다! (--)(__)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으시겠지만 일단 한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근래에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집안에 좀 일이 있었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겨우 2편을 올리고 있지만 제가 쉰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_- 원래 한 편 더 쓰려고 했지만 그건 아직 마무리가 안 되서 부득이하게 2편을 먼저 올립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빨리 올린 점도 없지 않고요 ^^;; 어쨌거나 다음 편들은 최대한 빨리 써서 연참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약간 늦을지도 모른다는 예고를 또 드립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나이젤렌/ 오옷!!! 1등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 死神燒滅/ 죄송합니다 이번엔 더 늦었습니다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안 죽은 걸 보면 그리 늦지 않은(%3C-죽어!!! 뻐어어억!!!) lucky0914/ 죄송합니다 늦은 관계로 연참한거라 별로 기쁘지는 않으시겠지만... 다음도 연참이라는 예고를 드리겠습니다 ^^;; s라이s/ 전편에 나왔듯이 모두 7개입니다 ^-^ 설마 제가 설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쓰신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ㅁ-;;;;;;; 白虎太帝/ 아무리 유저라도 죽을 때의 느낌은 똑같잖아요 ^^;; 그러니 부활이 있어도 당연히 죽음이라는 게 무서운 거지요... 크리프란/ ...그렇다고 이제와서 답변을 안 하면 왠지 허전해요... -ㅁ-;;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도 전편을 뒤적거렸습니다... 뭐에 감사한건지 몰라서요 -_-;; 말씀만 하시면 전편 코멘도 붙여드리겠습니다 ^^;; 파황루인/ 오오, 감사합니다 ^-^ 제 글을 그렇게 높이 평가해주시다니요 그나저나... 한동안 재미가 죽어서 죄송하군요... fns%26_/ 후훗 자세한 사정은 천천히 나올테니 예상을 하면서 시간을 때워보세요 ^-^ 똥낀도넛/ ...벌금이 무서워서 그냥 제가 만들렵니다 -ㅁ-;; 가끔 코멘 확인하는데 마지막의 똥낀도넛님의 코멘을 보고 빨리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Tidehunter/ 제가 특이해서 답변을 해드리고 몇몇 분들에게 이걸로 페이지 잡아먹냐라고 욕을 듣죠 ^^;; 그리고 아이디 인용은... 역시 벌금이 무섭군요 -_-;; seyniss/ 아하핫, 신청자가 별로 없어서 거의 다 제가 머리를 쥐어짰죠 ^^;; 그나저나 이 이상 캐릭터를 늘리는 것도 뭐하니... -_-;; 끝없는긴길/ 후후훗, 과연 배신을 때릴까요? 기대해주십쇼 %2B_%2B 환상신/ 죄송합니다 성실연재 못 했습니다 -_-;; 하아.. 저도 성실연재 하고 싶지만... 으음 힘들군요 ㅠ.ㅠ 血川茨/ 에.. 히로인 문제는 정말로 안드로메다까지 치워두고... 에린의 마음은 어떤지 아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후후훗 %2B_%2B 테크노/ 화이트 드래곤이라면.. 정말로 쉽게 끝나는 거죠 -_-;; 류카이져/ 아쉽게도 거기까지 간섭을 못 했죠... 아리즈레이 때도 못 했듯이... -_-;; shi/ 흐음 흐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못 했죠 -_-;;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말씀드리죠 ^^;; IlRock/ 으음... 그냥 의욕이 불타오르다 보니... 결국 이미지 찾기 포기 -_-;; 으음 생각해보니 다크스타의 무기들과 비슷한게 없군요 ^^;; 환상의반지/ 둘 다라고 생각하시죠 -_-;; 전 답글을 보면 리플이 어렴풋이 생각나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 생각 안 날땐 좌절... -_- 이그드란/ 글쎄요, 과연 누가 쓸 지.. 후후훗 %2B_%2B 하블/ 방학 축하~ 하지만 전 보충수업이.... -_-;; Klesa/ 아무리 방학이라도 보충수업... 젠장할!! %2Bㅁ%2B 사탄。/ 배신때리면 당연히 그렇겠죠 후후후훗 %2B_%2B 잰타/ 아하핫, 길게 쓰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에린의 숨겨진 실력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후후훗 %2B_%2B 황룡산/ 에에.... 이번에는 그냥 감사의 뜻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_-;; †실버ㆀ레인†/ 후후후훗, 그러니 에린에게 까불다가는 다치는 걸로 끝나진 않을걸요 ^-^ 天神龍/ ...에일이 돈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걸로 좀 넘어갑니다 -ㅁ-;; 하일리스/ 밀리아가 과연 어떻게 될지는 상상과 기대 속에 얼마 뒤에 공개합니다 %2B_%2B pandada/ 후후훗, 과연 어떻게 꼬이고 꼬일지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2B_%2B 天殺。/ 으음 인기가 많다는 말도 되겠네요 그만큼 리플이 많이 달렸다는 증거니까요 ^^ 그런데 방학해도 보충수업이... 크윽... 샤이랑/ 으음... 제 표정이 원래 다양하지 않답니다 ^^ -_- -ㅁ- -ㅇ- ^-^ ㅠ.ㅠ ;;;; 글을 올리신다니 한 번 봐야겠군요 %2B_%2B 기대하겠습니다!! 말년군발/ 8월달이 되서야 겨우 올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寒花靈/ 어디까지나 고.려.입니다!!! 하렘을 만든다면 좀 복잡해지는 관계로 스토리가... -ㅁ-;; 아, 고냥이의 이름은 밀리아입니닷!! 양양z/ ....대가리 빠지진 않으셨죠? 안 빠지셨다면 다행이군요 -_-;;; 에린의 포스는 다음에도 발휘됩니다~ ^-^ 프로트리/ 아하핫, 창 쓰는 사람이 없긴 하죠 ^-^ 과연 어떻게 될까요? 후후훗 에이메이/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아르덴과 리사라... 등장할 때가 됐긴 됐군요 -_-;; 조만간 등장시키겠습니다 ^-^ 본편의 얘기를 하자면~ 큐리의 본모습이 등장했습니다 %2B_%2B 갑주를 입은 탓에 조금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립니다 노출도와 방어력이 비례한다는 공식을 잘 지키고 있는 갑옷입니다 -_-乃 으음 그나저나 큐리에 대해서는 말씀들이 별로 없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흠흠, 끝으로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_) 열심히 재미있게 그리고 재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ㅁ%2B 이상 오랜만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5850416&WTV1392781=17720538&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4&WTV246810=13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이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라폐인은 힘없이 손만 살짝 들어 답하였다. 라폐인이 아무런 함정에 걸리지 않고 걸어오는 것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가디언 같은 놈은 처리했나보네." "역시 너라면 어떻게든 할 줄 알았다." 멈칫 그들의 말에 라폐인은 신형을 굳히며 걸음을 멈추었고 무시무시한 눈으로 밀리아를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시선을 회피하는 밀리아. "아, 그, 그게 말야…. 그, 뭐라냐…. 수, 순간적으로 생각 안 날 때가 있잖냐. 아하, 아하하하…." 무서운 기세가 갑자기 거둬지더니 라폐인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런 라폐인을 밀리아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꽤나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여간 고생한게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디언은 뭐였냐? 어떻게 이겼냐?" "아이스 골렘이야. 무지막지하게 세더라…. 죽는 줄 알았다. 어떻게 이겼냐면…." 카차의 물음에 무심코 말을 늘여놓던 라폐인이 잠깐 멈추더니 큐리를 슬쩍 바라보았다. 큐리는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며 그의 시선을 응시하였다. 라폐인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큐리의 머리에 손을 턱 얹고는 말하였다. "나와 큐리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해치웠지!" -헛소리하기는…. "……." 그의 손을 탁 쳐내며 무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순간적으로 굳어버렸고 아이오드 일행은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아니래잖아. 운빨로 이긴거냐?" "크크큭, 큐리도 널 싫어하는거냐?" "아하하핫, 전혀 콤비가 아니잖아." "후후후후, 라폐인님은 큐리한테 버림받았나 보네요." 밀리아와 라이안마저 가세하며 라폐인을 매도해갔고 그는 '비밀로 하자며!'라는 눈빛으로 큐리를 째려보았고 큐리는 고개를 돌리며 그걸 외면하였다. "하하…. 아, 웃겨 죽겠네…. 어찌됐든 이제 출발해야지?" "아, 그렇지. 본래 목적을 잊어먹을 뻔 했어." "그럼 재빨리 출발하자고!" 실컷 웃은 뒤의 그 기세를 몰아 힘차게 출발하는 아이오드 일행. 함정이 해제된 길을 편안하게 빠져나와 라폐인이 혈투를 벌인 방에 도착하였고 커다란 문 앞에 섰다. "자, 이 뒤엔 뭐가 있을까나?" "화이트 드래곤이 있을지도 모르지." "풋, 그건 너무 심했다." "명색이 신급 무기잖아. 자, 열어보자고!" 쿠구구궁 두 팀으로 나뉘어 커다란 문을 힘차게 열어젖혔고 그 앞에 펼쳐진 경관은 아이오드 일행의 입을 절로 떡 벌어지게 하였다. 그들의 앞으로는 네모난 공간과 함께 왼쪽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고 그곳의 아래에는 얼음으로 된 길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얼음의 길이 아닌 여러 개의 갈림길과 막힌 곳이 있는, 다시 말하면 얼음 미궁이였다. "하, 이것 참…." "차라리 날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그건 안 될 걸." 아이오드가 난간에 다가가 그 공중을 주먹으로 통통 두드렸다. 그러자 그곳의 공간이 진동하였고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야?!" "뒤가 비칠 정도로 투명한 얼음이야. 그것도 아주 단단한." 쿵! 그가 힘껏 주먹을 내질렀지만 흠집고 안 나는 얼음벽. 아무래도 뚫고 가기는 틀렸는 듯 하였다. "참 내. 그럼 미로 찾기를 또 해야되는 건가?" "그런데 이런 곳은 왜 이렇게 미로를 좋아하는 거냐?" "그편이 골탕먹이기가 제일 쉽거든." "……." 그들은 꽤나 쓸데없는 대화들을 주절주절거리며 밑으로 내려갔고 미로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에도 얼음이네…." 밀리아가 위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곳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얼음으로 되어있어 벽을 넘어가는 건 불가능하였다. "위에서 미로를 좀 외우고 올 걸 그랬나…." "대충은 기억해뒀어." "……." 그들은 '이 녀석 인간이냐?'라는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앞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뒤에 있던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 뒤를 따라나섰다. 정말로 길을 외웠는지 아이오드는 아무런 막힘없이 길을 빠져나갔고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도중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섰다. "응?" "무슨 일이야?" "빨리 안 가?" 표정을 굳히고 있던 아이오드는 갑자기 주먹을 들더니 앞을 향해 내질렀다. 쿵! 아까 난간에서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뒤에 있던 일행들은 입을 떡 벌리며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설마…." "막힌 거냐?" "이런 게 있을 줄이야…. 돌아가자." 아이오드는 약간 인상을 쓰며 미련없이 몸을 돌렸고 앞서나가는 그의 뒤를 나머지 일행이 뒤따라갔다. 아무래도 믿을 수 있는 건 아이오드 뿐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디까지 가야돼?" "…처음까지." "……." 그의 말에 그들은 뻥진 표정이 되더니 마음속으로 미로를 이렇게 만든 녀석한테 저주를 퍼부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길을 찾아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라고 생각할 때쯤 투명한 벽에 막혀 분노 게이지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지쳐버린 지금 그들은 잠시 쉬자는 의미로 자리에 앉아있는 중이었다. "제길…. 이래가지고 언제 빠져나가냐…." "나중에 이거 만든 자식 만나면 죽여버리겠어." "이미 죽은 지 오래됐을걸." "뭐, 하긴 그렇겠네." 그들이 이 열받는 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듯 계속 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때 그들의 말을 멈추게 할 정도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쿠구구구구구 "뭐, 뭐야?!!" "지진이냐?!" 땅이 흔들리는 바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경계하였다. 이상한 마찰음은 곳곳에서 들리고 있었고 진동은 계속되고 있었다. "저길 봐!" 밀리아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아까까지 막혀있던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투명한 얼음벽이 벽 속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뭐, 뭐야?" "으앗! 뒤쪽은 오히려 막히고 있잖아?!" 카차가 당황하며 소리쳤고 급히 뒤를 돌아본 그들은 투명한 얼음벽에 의해 길이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동이 끝나면서 땅은 안정을 되찾았고 마찰음도 들리지 않았다. "설마 이거…." "미로 자체가 변화한 걸까나…." "미치겠군…." 그들은 미로의 길 자체가 변한 것임을 깨닫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으드득'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의 근원지는 다름아닌 아이오드였다. 의외의 모습에 침묵을 지키며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는 일행들. 그리고 그의 입이 열리며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차라리 부숴버릴까?" 싸늘하게 살며시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일행들은 오싹함을 느끼며 급히 그를 진정시켰다. "자자자, 잠깐만. 왜 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그래, 그래. 흥분은 몸에도 좋지 않으니 진정하라고." 아이오드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이내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말이지…." 그의 기억 속에 떠오른 것은 2차 전직 때의 기억. 바로 퍼즐 맞추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었다. 그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자 자기도 모르게 분노가 터졌던 것이었다. "크으…, 일단 가보는 수밖에 없나?" "무작정 따라가야겠구만…." "에휴, 걱정된다." 그들은 신세를 한탄하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그냥 감으로 길을 따라갔고 그런 게 의외로 먹혔는지 아까와 달리 한 번도 막히지 않고 쭉쭉 나가고 있었다. 도중에 몇 번의 진동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앞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호~ 역시 대세는 감인건가." "찍기 운이 이렇게 좋긴 처음이다." "근데 이러다가 막히면 어떡하지?" "……." 무심코 말한 카차에게 에일과 라폐인이 번개같이 달려들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그에 카차는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선다. "그딴 불길한 소리를 하다니." "진짜로 이루어졌다간 죽을 줄 알아."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는 둘을 보며 카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때 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 "아, 또냐…." "웬만하면 그만하지?" "에휴…." 그들은 태연하게 말하며 진동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라이안과 에린도 조용히 기다리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몸이 옆으로 쏠리기 시작하더니 주위의 배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라?" 왼쪽의 벽과 같이 밀리며 빠른 속도로 옆으로 사라지는 라이안과 에린. 그리고 오른쪽에서 밀려온 벽이 사라진 벽을 대체하며 교묘하게 흔적을 가렸다. 그녀들이 일행과 좀 떨어진 곳이라는 점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는 점이 합쳐져서 그녀들의 실종을 눈치챈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마침내 진동이 끝나자 슬슬 갈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자, 그럼 다시 가자." "오오!" 몇 번이나 반복한 진동이라 그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앞으로 나갔고 그렇게 그녀들과 멀어져 갔다. 한편, 사라진 라이안과 에린은 커다랗고 네모난 공간 안에 갇혀있었다. "으음, 곤란하게 됐네." "우엥, 우리 갇힌 거에요?" 두터운 얼음벽을 둘러보고는 라이안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에린은 울상을 지었다. 둘러보니 아무래도 출구는 없는 듯 하였다. "아무래도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 "에에? 부우- 아직 한 것도 없는데." "후후훗."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자신들을 방해한 누군가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던 에린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며 주위를 둘러봤다. "언니." "응?" "여기서 본 건 비밀로 해주세요." 에린이 비장한 각오가 담긴 눈빛으로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 눈빛을 멀뚱히 바라보던 라이안은 이내 미소를 지었다. "10초간 눈감아줄게." "헤헷, 고마워요~♡"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에린은 그녀의 몸에 달려들며 온몸을 부비댔다.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 주었고 포옹이 끝난 뒤 에린은 자세를 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자, 그럼-" 그녀의 몸을 검은 기류가 감싸며 거대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하였다. 그 기류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나온 것은 성인판 에린의 모습. 그녀는 레드와인빛 머리를 흔들며 붉어진 눈을 빛냈다. 그리곤 주위를 살피더니 이내 한쪽 벽면을 향해 다가갔다. 이어 손톱을 날카롭게 세운 그녀의 오른손을 감싸는 붉은 기운. 그것은 마치 엉킨 실타래를 보는 듯 하였고 마치 살아있는 듯 넘실거렸다. 에린은 이내 공격 자세를 잡으며 벽을 노려보았고 그 벽을 향해 완전히 붉어진 손을 힘차게 휘둘렀다. "꺼져버려엇──!!!!!!" 쿠궁 뒤쪽에서 약한 진동이 느껴졌다. 그걸 느낀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까지와 다른 진동에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마음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다행이 아니잖냐!!" 갑자기 소리치는 에일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에일은 '정말 모르겠냐'는 표정을 지었고 그들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에 그는 고개를 흔들며 뒤쪽을 가리켰다. "…에린하고 라이안이 없잖아." "…그러네." "…왜 이때까지 몰랐지?" "뭐, 나도 아까 알았으니…." 에일은 자신의 죄를 순순히 자백하며 시선을 돌렸다. 이 일을 에린이 알면 엄청 화를 낼 게 분명하였다. 분명 화가 난 목소리로…. "주인님~♡" 아냐, 아냐. 좀 더 화가 난 목소리로. 거기다가 변신도 했을 테니까 어린애 목소리가 아닌…. "주인니임~♡" 아니라니깐!!하고 마음속으로 소리치며 신경질적으로 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그곳에는 붉은색의 물체가 그를 덮쳐오고 있었다. "쿠억!!" 에린의 완벽한 바디 체크에 휘청거리는 에일과 그의 품에 안겨있다 급히 하늘로 날아오르는 시아. 에일은 고통에 겨운 얼굴로 에린을 내려다보았다. "너…, 어디에 있다가 오는 거냐?" "헤헤헤, 제가 미로를 계속 바꿔대는 기계를 부수고 왔어요. 잘했죠? 잘했죠?" "…에휴, 그래, 그래. 잘했다, 잘했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마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내밀어대는 강아지같은 에린의 행동에 에일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에 에린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라이안, 저 말 정말이야?" "응. 그렇게 됐어." 어느새 다가온 라이안은 카차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였고 카차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에일과 에린을 바라보았다. 잠깐의 소동이 끝난 뒤 다시 이동을 시작한 그들은 얼마 뒤 커다란 원형의 방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 듯 황량하였고 반대편에 출구로 보이는 길이 있었다. "…휴식 장소인가?" "뭐,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고 지친 몸을 달랬다. "그러고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지 않았나?" "여기 있으니 시간을 모르겠네…." "그럼 차라리 여기서 하루 쉬고 내일 다시 만날래?" 아이오드 일행은 여기서 로그아웃을 한 뒤 나중에 내일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하고 차례로 로그아웃을 할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하고 에린은 여기 있어도 괜찮아?"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잘 다녀오세요." 아이오드의 물음에 그녀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답변을 하였고 그 말을 들은 밀리아는 그녀들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정말로 NPC맞아?' 그녀의 의문에 관계없이 그들은 차례로 로그아웃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도 의문을 지우고 라이안과 에린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로그아웃을 했다. 라이안과 에린 밖에 남지않은 그 방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자, 그럼 우리도 우리 일을 시작해야지?" "네~♡" 가볍게 산책이라도 가는 어투로 말하는 라이안과 방글방글 웃으며 따라 일어나는 에린. 그녀들은 들어왔던 입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 우옷, 다시 한 번 더 연참입니다.... 아아, 힘듭니다 힘들어요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7461645&WTV1392781=17720582&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7&WTV246810=13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오, 헬로우~" 마지막으로 도착한 에일이 앉아있는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였고 그들도 따라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였다. 라폐인의 옆에 털썩 주저앉은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며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 건가?" "그래. 벌금은 준비했냐?" "웃기고 있네." 벌금을 내라는 라폐인의 말에 에일은 싸늘하게 웃으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이안이 일어서며 방긋하고 웃었다. "모두 모였으니 뭐라도 먹죠." 뭔가가 맛있게 익는 소리가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연기들은 환풍구가 있는지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군침을 삼키며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났어?" "혹시 몰라 준비를 해놨었죠."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꼬챙이에 고기와 야채들이 꿰어져 있는 바베큐였다.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불붙은 장작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바베큐들을 보며 그들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자, 이제 먹죠."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씩 집어들며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다음 바베큐들을 굽기 시작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맛에 놀라고 있었다. ['맛있는 바베큐'를 드셨습니다. 체력 20%25 회복, 마력 10%25 회복, 피로 15%25 감소.] "오옷!!" 환상적인 맛에 한 번 놀라고 그 효과에 한 번 더 놀라며 열심히 먹는 그들. "얌마, 그거 내가 찜해둔거야!" "훗,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지." "이 자식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서는 당연히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 투닥거리는 에일과 카차를 보며 그들은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그걸 해결한 사람은 라이안이었다. "자요. 에일님. 이게 더 잘 구워졌어요." "오오! 고마워, 라이안." "그리고 주인은 이제 먹지마." "푸훕. 아니, 왜?!" "농담이야, 자." 라이안이 건넨 바베큐를 무심결에 받은 카차는 곧바로 인상을 구겼다. 그가 손에 든 꼬챙이에는 붉은 살이 훤하게 보이는 생고기가 꿰여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생고기잖아. 이걸 먹으라고?" "응. 넌 육식동물이잖아." "……." 가만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지라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카차만이 인상을 구기며 쪼그려앉아 바베큐를 구워 질겅질겅 씹어먹었다. 한동안의 만찬이 끝나고 아이오드 일행은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아아, 맛있었어." "라이안, 나중에 또 해줘." "후훗, 그럴게요. 아, 다음에는 아르덴님도 부를까요?" "아, 그거 좋겠다. 차라리 미르 용병단 다 불러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까?" "미르 용병단?" 갑자기 나온 낯선 단어에 밀리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아, 우리가 속한 용병단이야. 뭐, 단장이 좀 그래서 수입도 별로 없고 그냥 친목으로 만나는 단체라고나…."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밀리아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돌렸다. 배가 좀 꺼지자 그들은 다시 채비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겠다." "이번엔 헤매지 말아야하는데…." "에고, 또 고생하겠군." 그들은 한 마디씩 투덜거리며 출구쪽으로 걸어갔고 다시 얼음의 미궁에 발을 딛게 되었다. 여전히 앞의 길을 모르기 때문에 감에 의존해서 길을 찾아갔지만 운이 좋았는 듯 어제의 상황과 같이 쭉쭉 나아가고 있었다. "오오, 감으로 가는 게 최고군." "처음부터 이러는 게 나았으려나." "막히질 않기만 바래야지, 뭐."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미로의 길을 걸어갔고 정말로 운이 좋았는지 단번에 출구로 보이는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봐…." "이대로 신의 창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는 거다!!"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있는 문에 손을 대고 밀며 에일은 그렇게 외쳤다. 거대한 문은 의외로 부드럽게 열리며 좌우로 벌어졌고 그 안의 모습을 공개하였다. "……."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침묵하였다. 앞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존재를 멍한 얼굴을 한 채 바라보며 한탄하였다. "…어이, 저거…." "…말 안 해도 알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누굴 죽이려고 하나…." "…갑자기 난이도가 팍 높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들은 한 마디씩 중얼거리며 한숨을 한 번씩 내쉬었다. 그 앞에 있는 존재는 얼음으로 된 거대한 몸체에 비막으로 덮힌 날개와 굵은 두 다리, 길다란 꼬리와 함께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길쭉한 머리를 달고 있었다. 한 마디로 아이스 드래곤이었다. 진짜 드래곤보다는 못 하지만 육체적 능력으로는 그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는 몬스터이다. 아직 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경계만 하고 있을 뿐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는 않고 있었다. "뭐, 일단 싸워야겠지?" "그러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며 큐리를 소환하였고 에일은 리베라를 뽑아든 채 시아를 소환하였다. 카차는 이미 변신을 끝내고 있었고 밀리아는 복면을 올리며 자세를 잡았다. 아이스 드래곤 뒤에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듯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문이 있었다. "가자!" 아이오드의 조용한 외침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맞춰 아이스 드래곤이 몸을 일으켜 그들을 노려보았다. 밀리아는 이미 자리에서 사라졌고 선공은 라폐인이 맡았다. "삼연 라이징 샷!!" 퍼어엉!! 세 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를 때렸지만 간지럽지도 않은 듯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 뒤를 이어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웅! 중심을 무너뜨리려는 듯 앞다리를 공격하였지만 살짝 밀려나기만 할 뿐 별 타격이 없는 듯 하였고 밀려나는 동시에 앞발을 들은 아이스 드래곤은 그대로 카차를 향해 내리쳤다. 콰쾅!! "우왓!" 아까까지 카차가 있던 자리가 커다랗게 파였고 급히 빠져나온 카차는 기겁한 얼굴을 한 채 그곳을 바라보았다. "이거 보통 공격으로는 안 되겠는데?" 에일은 질린 표정을 하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려는 듯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천파돌풍!!" 라폐인이 화살으로 아이스 드래곤의 시선을 잡는 동안 순식간에 리베라에 마력을 불어넣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힘차게 휘둘렀다. 쿠콰콰쾅!! 그건 타격이 있는지 휘청거리며 물러섰고 공격을 맞은 부위에서는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갔다. 그러더니 잠시 후 조각들이 서서히 붙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은 오히려 안심했다는 듯 말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재생 속도가 느리다는 걸까…." "그거라도 위안으로 삼자고."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말에 대꾸를 해주며 재빨리 아이스 드래곤의 뒤로 돌아가 손을 내밀었다. "작렬하는 화염. 지금 내 손에 머물러 내 앞을 가로막는 적을 쳐부숴라. 파이어 버스트!!" 콰콰콰쾅!!! 아이스 드래곤의 오른쪽 뒷다리에 커다란 화염구가 틀어박히며 터졌고 아이스 드래곤은 순간 중심을 잃은 듯 휘청였다. 그 틈을 노린 카차가 달려와 오른쪽 앞다리를 공격하였다. "랑탄!!" 콰쾅!! 앞다리가 굽혀지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졌고 그걸 놓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총공격을 시작하였다.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지부검!!" "여금절천!!" "레인 더스트!!" "다크 브레이크!!" 콰콰콰콰콰쾅!!! 엄청난 폭음들이 사방을 뒤덮었고 곧 거대한 연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였다. 공격이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여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아이스 드래곤이 있던 자리를 조용히 노려보았다. [크르르르르.] 그 순간 들리는 소름이 돋는 음색과 함께 한 군데로 모이는 푸른 빛. 그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졌다.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각자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피드로 옆으로 몸을 날렸고 그 뒤를 이어 거대한 푸른 빛이 그들이 있던 자리를 꿰뚫었다. 쿠구구구구구!! 브레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뾰족한 얼음 기둥들이 자리잡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놀란 눈으로 보다가 아이스 드래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연기가 걷혀진 자리에는 처음보다 몸집이 줄은 아이스 드래곤이 있었다. 하지만 회복은 하고 있는 듯 주변의 얼음 조각들이 몸체에 붙고 있었고 아이스 드래곤은 차가운 눈동자로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쿠워어어어!!!!]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아이오드 일행은 패널티를 받겠다 싶어서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기다리던 패널티는 오지 않고 의문의 눈빛을 하며 주위를 둘러본 그들의 눈에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 들어왔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도 미소를 지어주며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내달렸다. "이제 좀 꺼져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쏟아져나온 이백여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에 틀어박혔고 아이스 드래곤은 뒷걸음질치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어이. 시간 좀 끌고 있어줘."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말하며 검을 위로 들었고 그에 밀리아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씨익 웃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자, 그럼 진짜 최대 파워로 해볼까나! 시아." 에일이 아이스 드래곤의 옆쪽에 선 채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뒤로 늘어뜨렸다. 그리고 부름을 받은 시아가 그곳을 향해 양손을 뻗었고 곧이어 거대한 바람이 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한 번 견뎌봐라. 천조의!!" 에일이 리베라를 높이 들어올렸고 검을 따라 바람이 길을 만들며 사방으로 기운을 내뿜었다. 그리고 검을 힘차게 휘두르며 소리쳤다. "날갯짓!!!" 거대한 기류를 만들어내는 바람의 칼날이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날아갔고 꼬리가 달린 부분을 깨끗하게 자르는 것도 모자라 벽에 부딪히며 거대한 상흔을 내버렸다. 그 말도 안 되는 모습에 모두들 잠깐 전투를 중단하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너무 센데?" 솔직한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였다. 아이스 드래곤의 공격을 피하며 안으로 파고든 카차는 점프를 하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과 거리를 최대한 가까이 하였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은빛의 기운이 아이스 드래곤을 물러나게 하며 몸체를 깍아냈고 변신이 풀린 그를 라폐인이 재빨리 회수하며 뒤쪽으로 물러나게 했다. 밀리아는 은신을 한 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스 드래곤을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었다. "모두 물러서."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그의 검을 바라보았다가 재빨리 물러섰다. 그의 검에는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어 모여있었다. 아이오드는 무심한 눈길로 아이스 드래곤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이제 끝이다. 자연검!" 쿠오오오오오오!!! 거대한 빛의 기둥이 아이스 드래곤을 덮쳤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며 그 뒤에 있던 문마저 박살내버렸다. 그 위력에 밀리아는 입을 떡 벌리며 경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이오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그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아이오드는 앞에 뜬 안내창을 끈 뒤 검을 가볍게 검집에 넣으며 일행들을 향해 말하였다. "가자." "…아, 응…." 그의 말에 그들도 서둘러 채비를 마쳤고 준비가 모두 끝나자 부서진 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 안은 돔형으로 생긴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육각형으로 조각된 기둥들이 사방을 떠받치고 있었고 가운데에 있는 돔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아래를 밝히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는 원형의 조각 위에는 그들이 원하던 물건이 자연스럽게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을 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이 그곳으로 향한 순간 그들은 거리낄 것 없이 빠르게 다가갔다. "우와…." 동시에 터져나온 감탄사. 신의 창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카일드레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은 은은한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기묘하게 생긴 커다란 날에는 좌우 대칭의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그곳에서 이어진 문양은 창대를 휘감으며 끝에 있는 작은 날을 향해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창 자체에서 금방이라도 꿰뚫을 것 같은 저릿저릿한 기운이 느껴져 있어 마치 자신을 가질 사람을 시험하는 듯 하였다. "그럼 어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창을 집어들었고 카일드레일은 약간의 빛을 내더니 순순히 그의 손에 들렸다. "어라? 괜찮은 건가?" 에일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카일드레일의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그러더니 입을 떡 벌리며 서있었고 그 모습에 다른 일행들도 카일드레일에 손을 대며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카일드레일(신급)] 속성 : 얼음,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신의 무구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자랑하며 그 날카로움은 그냥 내미는 것만으로도 철을 꿰뚫을 수 있다고 한다. 창의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특수 능력 1. ?? 2. ?? 3. ?? "공격력이 없잖아?" "뭐야, 이거?" "진짜인 건 확실한데…." 그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카일드레일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뭐, 우리로서는 사용도 못하는 거니 어떻게 알겠냐?" "그건 그렇지." 에일이 이리저리 돌리며 카일드레일을 살펴보고 있었고 갑자기 밀리아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잠깐만 살펴보자." "응? 아, 그래라." 에일은 별 의심없이 그녀에게 카일드레일을 건넸고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내 리베라도 공격력이 없잖냐. 뭔가 관련이 있을까?" "그건 나도 모르지. 내가 대장장이도 아니니…." "누군한테 물어봐야 하나…." 부우욱 "!!!" 갑자기 뭔가 찢어지는 소리에 그들은 급히 시선을 밀리아를 향해 돌렸고 그곳에는 창을 든 밀리아가 빛에 휩싸여 있었다. "미안…." 그녀는 슬픈 얼굴을 한 채 조용히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 모습을 그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가 사라진 뒤에도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그리고 에일이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고개를 들어올리며 힘껏 소리쳤다. "젠자아아앙!!!!!! 밀리아아아아!!!!!!" 에일의 거대한 외침이 방안을 가득 채우며 울려퍼져나갔고 다른 일행들은 침묵을 지키며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에린의 눈이 더없이 빨갛게 빛나며 언뜻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 으음, 여러분의 우려와 예상대로 밀리아 먹튀를 하고 말았습니다 -_-;; 어쨌거나 얘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폭주를 하시겠죠? ^^;; 그나저나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분명 게임이라고 쓰긴 썼는데 판타지가 되어버렸군요... 여러 곳에서 그런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습니다만.... 근본은 게임이라고 해두겠습니다 -_-;; 이젠 저도 몰라요!!(%3C-네가 모르면 어쩌자고!!!!) 리플 답변 酒神/ 이, 익사라니욧!! 살아있습니다!! -ㅁ-;; 현오/ 아아... 그것 참 곤란하군요 일단 신의 창을 찾아다녔다고만(%3C-뻐어어억!!!) 테크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리고 아이의 무기라고 하면 검이죠 ^-^ 死神燒滅/ 저, 저기... 그거 저주맞죠? 그럼 저 글 못 씁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허벅지 중간쯤까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 그리고 드래곤이라... 이제 등장할 일이 별로 없는 듯 하여서 -_-;;;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힘들군요 ^^;; 건필하겠습니다~ vhrfurwkror/ 아하핫,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이젤렌/ 3번째시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할 말 없으시면 건필이라고만 해주셔도 됩니다 ^^ 류카이져/ 6일밖에 잠수 안 탔습니다 -ㅁ-;; 용서해주십시오... 봄의고양이/ 이 정도면 빨리 한 걸까요? ^^;; 寒花靈/ 네, 네... 뒤통수 쳐버렸습니다요 -_-;;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2B_%2B 폭주독자/ 저도 잠수하기 힘듭니다요 -ㅁ-;; 천마염제/ 아하핫, 오랜만입니다요 ^^;; 뜬구름/ 예상대로 들고 튀어버렸습니다 -_-;; 사탄。/ 흘려내기 스킬로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아하핫, 죄송합니다 ^^;; 다음부턴 줄거리라도 써놔야 될 것 같군요 ^-^ 不老長生의꿈/ 에... 뭐... 일단은 검사이니 검이라도 하나 -_-;; 하일리스/ 일단 들고 튀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만.... 후후훗 다음 편은 어떻게 될까요? %2B_%2B 과연 맞추실 분이 있으실지... ^-^ 샤이랑/ 음 그런가요? 아쉽게 됐군요 -_-;; 언제라도 글 올리시면 말씀하시길 %2B_%2B 크리프란/ 음음 라폐인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불쌍하죠... 그리고 밀리아는... 어라? -ㅁ-;; 환상신/ 아하핫,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 버들이/ 화, 화상키보드!!! 우오오!!! %2Bㅁ%2B ....아, 아니 어쩌시다가 그런 것을 -ㅁ-;;;; 天殺。/ 큐리의 변신은 무죄지요, 음음 -_- 밀리아는 과연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아니면 중립일까요?!(응?) seyniss/ ....조, 조금만 더 기다리셨길 다행이네요 -ㅁ-;; 아니 제가 빨리 올린 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ㅁ-;; 이그드란/ 후후훗, 변신이죠 ^_^乃 세실디먼/ 저, 저기... 그렇게 열광적으로 말하시지 않으셔도... -_-;; Tidehunter/ 아자!!! 화이팅입니다요!!! %2Bㅁ%2B 똥낀도넛/ 그러게요... 언제 할 지 의문입니다 -_-;; 으음.. 벌금이 무서운 거지요... chlrhtn2/ 이 정도면 빨리 올린 건가요 ^^;; 두 편을 연속으로 쓰면서 정말로 버닝했습니다 새하얗게 불태워버렸어요... -_-;; 그래도 또 써야되니 아무쪼록 힘을 내야겠군요... 모든 독자분들이여 저에게 힘으으을!!!!(%3C-뭐하는 짓이냐!!!) 에.. 어쨌거나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20648440&WTV1392781=17848061&WTV1357910=45693&WTV1357911=1622415&WTV246810=13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며칠 뒤, 신창 카일드레일은 라이즌의 최대 거래 사이트인 '인라이즌'에 올라왔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그것이 진품임을 안 사람들에 의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결국은 1억원이라는 거금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쳇." 에일은 누운 자세로 혀를 찼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다른 일행들이 널부러져 하늘을 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들 주위에 있는 넓고 푸른 초원과 달리 그들의 머리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1억이라니…, 그만큼 벌어서 어디 쓰려고 하냐?" "어딘가는 쓰겠지. 그리고 괜히 이야기 꺼내지마." "이렇게라도 말 안 하면 더 답답해지니까 그랬다." "뭐, 됐어. 돈이야 벌면 그만이고." 라폐인과 카차의 대화에 에일이 인상을 팍 찌푸린채 머리를 벅벅 긁어대며 애써 채념하려는 듯 그렇게 말하였다. 멍하니 산 하나를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냐?" 그에 그들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카일드레일을 빼앗기고 나서 그들은 사냥도 안 하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때우고만 있었다. "270도 얼마 안 남았잖아." "뭐, 하긴 궁극기라는 걸 배워야겠지." "으아~!! 화풀이로 사냥을 해야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더 열받으니까 그냥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해." "그나저나 얘들은 어디갔냐?" 몸을 일으킨 에일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물었고 그 말에 맞춰 뒤에서 라이안과 에린이 걸어왔다. "어라? 일어나셨네요?" "와~ 드디어 놀러가는 거에요?" "놀러가는 건 아니지만 사냥하러 가는 건 맞아." 에일이 대답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찌뿌둥한 몸을 풀며 뼈마디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온몸으로 들으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다른 일행들도 하나 둘 일어나 몸을 풀며 갈 채비를 하였다. "뭐, 이러고 있는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잖아." "하하. 그렇네. 돈 벌려면 움직여야지." "자, 과거는 잊고 힘내서 가보자고!!" "오오오!!!" 열받는 기억을 떨쳐내려는 듯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걷기 시작하는 그들. 사냥을 가기에 앞서 준비를 하려는 듯 그들의 주거지 엘리자린 쪽으로 향했다. 얼마동안 걷자 큰 길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의 기분도 그 길만큼 뻥 뚫리기 시작할 때쯤 한 사람의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 그 모습을 본 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걸음을 멈추었고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다. 특히 에린의 눈은 더할나위 없이 붉고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밀리아…." 에일이 이를 악 물며 싸늘한 말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의 눈에 깃들어 있는 것은 명백한 적의. 당장이라도 그녀를 베어버릴 기세였다. 마침내 밀리아가 그들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까지 왔고 에일이 뛰쳐나가려는 몸을 제지하며 소리쳤다. "왜 또 온 거지?! 뜯어먹을 게 더 남았냐?!! 1억이나 받았으면 닥치고 접어야지!! 죽으려고 우리한테 나타난 거냐?!! 그게 우리에 대한 사죄라고 생각한 거냐?!!!!" 그는 피를 토할 듯 소리치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눈을 감고 이를 악물고 있는 그는 건들기만 하면 폭발할 듯이 위험해보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들의 앞에 선 밀리아는 잠시 동안 그렇게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녀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쿵! 순간, 그녀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를 숙이며 그들에게 소리쳤다. "미안해!!" "……." 그런 그녀의 외침에도 그들은 무덤덤하였다. 아니, 오히려 눈빛이 더 차가워졌고 에일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그래서?!! 그딴걸로 용서가 될 줄 알아?!!" 결국 에일이 참지 못하고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앞으로 한 발짝 나서며 그는 쉴 틈없이 그녀를 향해 계속 소리쳤다. "처음 만났을 때의 원한을 감추고 너를 믿고 도와줬어!! 그런데 결과가 고작 이런 거냐?!! 그래놓고 지금 와서 뭐라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 되는 줄 아냐!!" "…이 말 밖에…." 그녀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흙을 움켜쥐고 있었다. 새하얘지도록 꽉 진 손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말 밖에 안 나오더라….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이 말 밖에…." 흐느끼는 밀리아의 모습에 에일은 이를 악문채로 노려보다가 몸을 돌렸다. 그리고 내려앉은 목소리로 다른 일행에게 말하였다. "그만 가자." "잠깐만 기다려줘!!" 가려고 하던 그들의 몸이 밀리아의 한 마디에 잠시 멈춰섰다.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냥…, 내 얘기 좀 들어줘…." 고개를 들고 눈물, 콧물 범벅인 얼굴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들은 잠시 멈추었다. 그것이 허락의 뜻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버지의 수술비가 필요했어….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쓰러지시고…. 나하고 동생은 아무런 힘도 없었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시 흙을 움켜쥐었다. 말을 이으면서도 그녀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때…, 이 게임을 발견한거야. 도둑이라는 직업을 얻고 아이템을 훔쳐가며 돈을 벌었어. 때론 위험했지만 이걸로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어."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도 그들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그녀를 계속 바라보기만 하였고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밀리아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현실에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고 몇 번은 걸려서 현상수배자가 되기도 했었지…. 그러다가…." 계속 슬픈 표정으로 얘기하고 있던 밀리아가 표정이 풀어지며 아이오드 일행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너희를 만난거야…." 그 말을 하는 밀리아의 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보였다. 기쁨과 슬픔, 후회와 미안함.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기묘한 눈빛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신창을 얻고 팔아버렸지. 이제는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그녀는 점점 울상이 되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다시 흙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랫입술을 이빨 자국이 날 만큼 강하게 물었던 그녀는 이내 뭔가를 뱉어내듯 소리쳤다. "바보같이!! 병신같이!!! 또라이같이!! 미친년같이!!!" 그녀의 얼굴은 다시 눈물로 가득차고 있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이 몸이 눈물과 슬픔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바보같이…, 사기당하고 말았어…." 아무 변화 없던 아이오드 일행의 얼굴에 살짝 표정이 드러났다. 놀라움과 당황, 그리고 의심이었다. "나를 어떻게 하든 좋아!! 죽이든 고문을 하든!! 현실에서 갖고 놀든!! 죽으라면 죽을게!! 벗으라면 벗을게!!" 그녀가 계속 소리쳤다. 목청이 갈라지게, 입에서 피가 나오게, 모든 원한을 뱉어내듯이…. "내가…, 내가 어떻게 해서든 그 돈을 마련해서 줄테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녀가 기묘한 표정으로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눈물과 콧물으로 범벅이 된 주제에 어떻게든 웃으려는 듯 입꼬리를 힘겹게 올리며 슬픈 눈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새끼는?"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오드의 입이 드디어 열렸다. 갑작스런 말에 밀리아는 당황한 듯 눈이 동그래졌다. "사기친 그 새끼는 누구냐고?"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험악한 말을 쓰며 그는 정말로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발록…. 4번째로 강하다고 알려진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야. 그 길드의 베스트 5에 드는 사람들 모두가 300대라고 알려져 있어." 밀리아는 분한 듯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분했다. 힘이 없는 게 분했다. 되찾을 수 없다는 게 분했다.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분했다. "가자." 아이오드는 밀리아를 지나치며 말하였다. 그 뒤를 이어 라폐인과 카차, 에일이 차례로 그녀를 지나쳤고 밀리아는 커다래진 눈으로 멍하니 있었다. 대부분의 길드 건물들은 수도에 집중되어 있기 마련. 그것이 생각에 미친 밀리아는 뒤를 돌아보며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안 돼!! 그 녀석들은 강하다고!! 너희들 분명 죽을 거야!!" 이미 한 번 당했기에 안다. 그들에게 직접 죽어봤으니까 안다. 그들의 강함을. 그들의 무서움을. "그래서?" 아이오드가 멈춰서며 싸늘하게 대꾸하였다. 그리곤 그녀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동료가 별 같잖지 않은 녀석들한테 당했어." "그딴 일 하는 새끼들이 제일 싫거든." "여자를 울렸어. 그것만으로 충분해." "돈 가지고 장난치는 새끼들은 용서 못 해."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 순으로 한 마디씩 한 그들은 다시 고개를 돌려 목적지를 향해 걸어나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밀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며 나지막히 말을 하였다. 작지만 밀리아의 귀에는 그 말이 똑똑히 전해졌다. "그렇게 제발 도와달라는 얼굴로 있는데 안 도와줄 수 없잖아." 그는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은 채 다른 일행들과 같이 묵묵히 걸어나갔다. 밀리아는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야…? 그렇게 나한테 당했으면서…. 그렇게 나한테 속았으면서…. 어째서 날 믿을 수 있는 거야? "걱정마세요." 옆에 있던 라이안이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밀리아를 향해 말하였다.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밀리아를 바라보았다. "저분들은 한다면 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밀리아 님도 저분들을 믿으세요." "……." 그녀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그리곤 결심을 한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들리진 않을 지라도 마음속으로 혼신의 힘을 담아 외쳤다. 힘내라고…. 꼭 이기라고…. "만나면 죽일 생각이었지만 주인님이 저렇게 하니 죽일 수가 없게 됐네요…." 라이안의 반대편에서는 에린이 쭈그리고 앉아 입을 삐죽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말은 밀리아에게 안 닿은 듯 미동도 하지 않았고 그 반응에 더 화가 난 에린은 볼까지 부풀리며 뚱한 표정으로 있었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 갑작스런 라이안의 말에 밀리아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돌아보았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지긋이 내려보고 있었다. "저분들과 함께 있을 때…, 즐거웠나요?" "……." 그 말에 밀리아의 눈이 급격하게 떨리더니 올려다보고 있던 고개를 숙이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정으로 행복한 표정이었다. "응…, 즐거웠어. 믿을 수 없을 만큼….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믿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어…."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말에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시선을 앞으로 고정시키며 입을 열었다. "그것만으로도 저분들이 밀리아 님을 도울 이유는 충분해요." 라이안은 그 말을 한 뒤로 입을 열지 않았고 밀리아도 침묵을 지키며 그들이 사라진 곳을 계속 보았다. 라이즌 내, 4위 길드인 발록 길드는 신창을 얻은 축하 기념으로 야외에 모여 한창 연설을 하고 있었다. 맨앞에 나와있던 발록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창을 높이 들어올렸고 그에 따라 길드원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우와아아아!!!!" 신창의 화려한 모습에 그들은 감탄을 하며 그것이 자신의 길드에 있다는 것에 기쁨의 환희를 느꼈다. 발록은 다른 손을 들어 환호성을 제지한 뒤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드디어!! 신창이 우리 손에 들어왔다!! 이걸로 건방진 가이아 길드도 무너뜨릴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신창을 확실히 다룰 때까지 그대들도 수련에 힘써주길 바란다!!!" "와아아아!!!! 발록 만세!!!" 그 모습에 발록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환호성을 치는 길드원들을 둘러보았다. 그의 양 옆에는 주요 간부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너흰 누구…, 끄아악!!" "뭐, 뭐…, 으아악!!" 순간 길드원들의 뒤쪽에서 소란이 일더니 몇 명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발록은 그곳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소란이냐?!" "아, 아무래도 침입자가 온 것 같습니다." 잠시 뒤, 모여있던 길드원들이 소란을 피하기 위해 양옆으로 갈라섰고 드디어 그 침입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4명?" 그 수에 당황한 발록이 중얼거렸고 그 말에 관계없이 그 4명은 앞을 향해 당당히 걸어오기 시작하였고 그 기세에 눌린 길드원들은 알아서 길을 터주고 있었다. 그래봤자 앞의 5명한테는 상대도 안 될 거라 생각하며…. 라이즌이 오픈한 지 한 달쯤 됐을 때 기자회견이 열렸다.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게마가 직접 나와 답변을 해주었다. 뭐, 3개의 서버 중 판타지 서버의 총 책임자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그 질문 중에서도 가장 큰 파장을 퍼뜨린 질문이 이것이었다. "그런데 판타지 서버에서는 처음 시작할 때 사람에 따라 능력치가 결정된다던데 그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닙니까?" 그 물음에 공감한 사람은 라이즌에서 판타지 서버를 하는 사람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물음에 게마는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능력치는 고레벨이 될 수록 말 그대로 쓸모없어집니다. 그 때에는 능력치보다 자신이 쌓았던 경험과 전투 능력을 바탕으로 강함이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고레벨에는 레벨의 높고 낮음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거죠." 그는 이 말을 한 뒤 벌떡 일어서며 카메라를 향해 검지를 쭈욱 뻗으며 소리쳤다. "그러니까 편법따위 쓰지 말고 네 능력껏 하란 말이닷, 이 멍청이들아아!!!!!" 이 말을 한 뒤 결국 게마는 강제 퇴장. 나머지 질문들은 2인자라고도 할 수 있는 쟈브란이 맡았다고 한다. "뭐냐? 보기 좋게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더니 길드 가입이라도 하러 온 거냐?" 자신의 길드원들이 당했으니 그들은 보는 눈이 고울 리가 없는 발록은 험악한 말투로 4명의 침입자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 침입자 중 금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 "뭐? 뭔 헛소리냐?" "네놈이 가지고 있는 카일드레일 말이다." 아이오드가 이를 악물며 카일드레일을 가리켰다. 뭔가 찔리는 게 있었던지 발록은 한 번 몸을 움찔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하였다. "하? 이제보니 이게 탐나서 온 녀석이로군. 아까는 이상한 암살자년이 지랄하더니만…. 키드, 네가 좀 처리해."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는 걸 보니 한 가닥 하는 녀석들인 것 같다만…." 발록의 말에 맨 왼쪽에 있던 마치 로빈 훗 같은 복장을 한 남자가 가볍게 발을 통통 튀기며 말을 하였다. "이 신속의 제비, 키드 님에게는 별 것 아니지!!" 그 말과 함께 꺼지듯이 사라진 키드는 아이오드 일행의 주위를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돌고 있었다. 신속의 제비라는 게 허명이 아닌 듯 엄청난 속도였다. "하하하!! 내 모습이 보이지도 않지?! 그래가지고 어떻게 우리 길드한테 신창을 빼앗으려 왔냐?!" 그가 그렇게 소리지르거나 말거나 미동도 안 하던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다크엘프, 라폐인이 조용히 아리즈레이를 꺼내들며 앞을 향해 겨누었다. "하? 그걸로 나를 잡겠다고? 푸하하하!!!" 라폐인은 그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반응이 없다가 순간 활시위를 놓았다. 빛의 화살이 아리즈레이를 떠나갔고 그것은 목표에 명중하였다. "…어?" 팔에 화살이 꼽힌 채 천천히 넘어지는 키드의 모습. 그 모습을 싸늘하게 보며 라폐인이 다시 활을 겨누었다. "느려." 퍼버버벙!!! 몇 발의 화살이 그의 몸을 관통하였고 멀리 날아가 쓰러진 그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버렸다.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하기 그지없었다. "뭐, 뭐야? 저 녀석?!!" "말도 안 돼!! 키드 님을!!" "무, 무슨…." 발록의 얼굴에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옆의 간부들도 놀라운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 때 에일이 씨익 웃으며 간부 중 검사로 보이는 남자에게 순식간에 달려갔다. 카캉!! "크으…." "호오? 꽤나 빠르네? 못 막고 날아가 버릴 줄 알았더니."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를 띈 채 그 검사를 향해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양손에는 어느새 그레인과 루레인이 쥐어져 있었고 그 검사의 손에는 미처 다 뽑지 못 한 검이 있었다. "하지만 힘은 영 아니잖아!!" 카아앙!! 에일이 그레인, 루레인을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튕겨내는 동시에 앞으로 몸을 숙이며 웅크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비틀거리는 검사의 턱을 향해 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어억!!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검사가 날아올랐고 반동으로 다시 몸을 세운 에일이 그가 착지하는 곳으로 달려가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츠팟 츠파앗 츠파아아앗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아름답게 퍼져나갔고 거기에 휘말린 검사는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크아아악!!!" "물과 불의 랩소디." 검사는 피를 뿌리며 쓰러졌고 곧 회색으로 물들며 사라져갔다. 에일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집어넣었다. "서, 서열 4위인 루마 님이 저렇게 맥없이…." "…야, 저 모습 혹시…." "바람의 삼검사!!" 누군가 알아본 듯 소리쳤고 에일은 그 목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발록은 경악하는 표정으로 에일을 쳐다보았고 그런 그의 옆으로 또 다른 소리가 퍼졌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아아아악!!!" 발록의 옆을 굳건히 지키던 커다란 갑옷을 입은 사내가 맥없이 날아가고 있었다. 가슴팍은 폭탄이 터진 듯 푹 파인 채로 말이다. 그리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은빛의 털을 가진 웨어울프가 송곳니를 번뜩이며 혀로 입술을 햝고 있었다. "큭. 겨우 이 정도냐?"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이 들린 듯 쓰러진 갑옷 사내가 일어나고 있었다. "큭, 맺집 하난 끝내주는데? 패는 맛이 있겠어." 그 말을 하며 몸을 날린 카차는 갑옷 사내의 앞에 내려섰고 그가 공격 채비를 마치기도 전에 먼저 손을 뻗었다. "실버 댄싱!!" 쿠쾅! 쿠콰콰콰!!! 쿠콰앙!! 카차가 손짓, 발짓을 한 번씩 할 때마다 갑옷에는 파이는 곳이 늘어났고 일방적인 난타가 끝난 뒤 카차는 마무리를 하려는 듯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윽, 끄어어…." 갑옷 사내는 이제 고철덩어리가 된 갑옷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이내 회색빛이 되며 역시 사라져갔다. "No. 2인 디펜 님마저도!!" "…뭐 이런…." "으, 으아아…." 남아있던 간부 한 명은 뒷걸음질치며 아이오드에게서 멀어졌고 발록도 놀란 눈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이내 평정을 되찾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푸, 푸하하하!! 나한테 신창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보군. 이것만 있으면 넌 그냥 끝장이야!!" 그렇게 외치며 이번에는 발록이 먼저 공격을 해왔다. 아이오드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찌르기. 하지만 그건 아이오드의 손에 너무나도 간단하게 잡혀버렸다. "뭐…." "창도 안 쓰는 놈이 이런 걸 다루다니…. 욕심이 과하군." 그리곤 남은 손으로 창을 잡은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아이오드는 싸늘한 표정을 유지한 채 손에 점점 힘을 주었다. "너에겐 이 녀석이 싫어하고 있는게 안 보이나 보지?" "끄, 끄아아아!!!" 그 힘에 발록은 황급히 창을 잡은 손을 놓았지만 오른손은 여전히 그의 손에 잡혀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카일드레일이 환한 빛을 내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네 주인은 내가 아니다." 그런 아이오드의 말에 카일드레일은 아쉬운 듯 다시 몇 번을 깜빡하더니 이내 완전히 빛을 꺼뜨렸다. 그 틈을 노린 발록이 황급히 급히 손을 떨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붙잡혔던 오른손을 매만졌다. "제길. 이런 수치를 겪게 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수치? 지랄하고 있네. 감히 돈 가지고 장난 친 것도 모자라 헛소리까지 하냐?" "네놈은 오늘 죽을…, 아니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게 해주마." "그러니까 나중에 질질 짜지나 마라." "…이렇단다. 알겠냐?" 점점 주위를 둘러싸며 말하는 아이오드 일행에 두려움을 느낀 발록은 그 두려움을 떨쳐내려는 듯 소리쳤다. "우, 웃기지마!!! 네 녀석들,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냐!! 나는 발록이다!!!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라고!!!" "어쩌라고?" 서걱 언제 뽑혔는지 모를 검이 아이오드에 손에 쥐어졌고 발록의 시야엔 흩어져 내리는 머리카락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 각오는 됐겠지?" "으, 으으…, 으아아아아!!!!!" "이야, 저거 심한데?" "……." 어느 한 방에서 커다란 모니터를 앞에 둔 채 싱글거리는 쟈브란과 무표정인 게마가 나란히 서있었다. 그 모니터에는 아이오드 일행이 발록을 죽이는 장면이 비춰지고 있었다. "크하하, 저 녀석들 저렇게까지 할 줄 몰랐는걸?" "……." 어째 둘의 모습이 바뀐 듯하다. 보통이라면 웃고 떠드는 건 게마일건데 말이다. 쟈브란도 그걸 느꼈는지 그를 향해 말하였다. "이봐, 무슨 반응이라도…." "발록하고 거기에 가담한 간부 새끼들 싸그리 잡아서 계정 영구 삭제 시켜버려. 그리고 인라이즌에서 돈 먹은 새끼도 자르고." "……." 갑자기 말을 끊으며 게마의 싸늘한 말이 방에 가득 퍼졌다. 이때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그의 분노가 여기서 폭발하고 있었다. "우리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거 잘 알잖아. 그러니…." "닥치고 내 말대로 해!! 책임은 내가 다 질테니까!!" 쟈브란을 돌아보며 외치는 게마. 그 박력에 쟈브란도 할 말을 잠시 잊고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게마는 다시 모니터로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아픔을 제일 잘 아는 건 우리들이잖아…." 모니터에는 밀리아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고 쟈브란도 그 모습을 보며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게마를 향해 다시 말하였다. "그래…. 하지만 책임은 나도 같이 진다." "…고맙다." 그렇게 말하는 게마의 두 주먹에서는 어느 새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 아이오드 일행이 사라진 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밀리아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곳에서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가 당당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한 손에는 카일드레일이 들려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밀리아의 눈에서는 이젠 흐르지 않을 것 같던 눈물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하였다. "기껏 찾아오니까 왜 울고 그러냐?" "이런…. 보람 없어지게 만드네." "크아아, 여자가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싫다고!!" "흑, 흐흑…." 평소와 같은 말투다. 나를 믿어주는 그 모습 그대로다. 너무 기뻐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기뻐서 눈물만 나온다. 나를 믿어준다는 게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즐거워서…. "자." "흑…." 훌쩍거리던 밀리아에게 아이오드가 카일드레일을 건네주었다. 얼떨결에 받아들었지만 밀리아의 눈은 동그래진 채 의문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였다. "네가 가져간 거잖아. 그러니까 이젠 네꺼다. 누가 또 빼앗아간다면 말해라. 누구든 상관 안 하고 빼앗아줄 테니까."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하고 웃었다. 그 말과 그 모습들에 밀리아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그리고…, 정말로 미안해…." "고맙다는 말은 받아들이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사양하지. 정말로 미안하다면 나중에 생활이 나아지면 밥 한 끼라도 사줘. 근사한 걸로." "오, 그거 좋네." "언제가 될 지가 문제지만 말야." "메뉴부터 결정하자고." "아하하…."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 것에 안도감을 가졌다. 언제나 배신만 하던 자신에게 이렇게 믿음을 준다. 그래서 이 일행들이 좋다. 나중에…. 언젠가…. "아하하하, 흑, 흐흑…. 아하하, 으흑…." "이봐, 웃든지 울든지 하나만 하라고." "그러다가 엉덩이에 이상생길라." "아하하…, 흑, 흐흑, 으아아아앙!!!"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웃다가 우는 그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던 일행들도 그 울음에 당황하며 급히 달래기 시작하였다. 밀리아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지금 이 상황이,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현실의 밀리아는 캡슐에서 몸을 일으키며 나왔다. 현실의 몸도 눈물을 흘렸는지 얼굴이 축축하였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간 그녀는 세수를 하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퉁퉁 부은 눈을 가진 또 하나의 자신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푸훗." 그 모습이 왠지 웃겨 웃음을 터뜨린 그녀는 얼굴에 몇 번 물을 끼얹은 뒤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가 쓰러진 뒤로 공부에 열중인 동생은 도서관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을 판 그녀는 돈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캡슐방에서 라이즌을 하며 돈을 마련한 그녀는 캡슐을 마련했지만 다른 건 살 수가 없어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선 것이었다. 카일드레일은 팔지 않았다. 아니, 팔 수 없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되찾아준 건데 절대로 팔 수 없었다.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은행에 도착하였고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확인해보고 눈을 커다랗게 떴다. "…뭐야, 이 돈은…?" 그곳에는 그녀가 벌어들인 돈 이외에 1억 5천이라는 돈이 더 들어와 있었다. 잠시 몸을 부르르 떨며 생각을 정리한 그녀는 이내 결심한 듯 굳은 얼굴을 하고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일단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그리고나서… 이 사람을 찾자!' 그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듯 보였지만 그녀는 지금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달려갔다. --------- ........-ㅁ- 여러분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웬만하면 좀 더 기대를 벗어나게(?)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_-;; 하여간 이번에는 그 분이 오셨는지 불태워버려서 2편 분량에 육박하는 분량을 써버렸습니다 -ㅁ-;;;; 쓰고나니.... '어라? 이거 왜 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2편으로 나눠서 연참으로 보이게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래가 1편으로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길~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예, 연참입니다 %2B_%2B 그나저나 1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후후훗 Soulwizard/ 후후훗, 예상이 틀리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릴 때마다 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2B_%2B 환상의반지/ ....죽다가 살아난 걸로 해두죠 -_-;; vhrfurwkror/ ....역시 실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걸로... -ㅁ-;; 龍飛於天/ 아이오드 일행은 그렇게 악독하지 않답니다 후후훗 %2B_%2B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봄의고양이/ 에... 말 그대로 '먹'고 '튀'는 겁니다 ^^;; perest/ 척살 실패라죠 후훗 ^^;; 한리드/ 닌자 보다는... 소매치기(?) 정도로... -_-;;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 %2B_%2B 게임소설보장/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 않았습니다 ^^;; 천마염제/ 에... 그 때 에일과 얘기를 나누고 있어서 눈치를 못 챘다는 거고요... 오늘 연재했습니다 ^^;; 레테b/ ....제길.... 간파당해버렸군요 -_-;; 뻔한 이야기로 가서 죄송합니다 ㅠㅠ 리니져스/ 으음... 잡았다고 해야되나요... -ㅁ- 파황루인/ 연참에 버금가는 분량이옵니다 %2B_%2B Soul시련/ 밀리아 대신 길드 하나 작살이라죠 ^^;; 무상(無上)/ 아핫 오랜만입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연참은 모르겠습니다~ ^-^ 死神燒滅/ 뜨끔... 이라고 해야하나요 -_-;; 무한 척살하라는 분들이 참 많군요... 폭주독자/ 자, 밀리아에겐 저런 사연이 있었답니다 ^-^ ....역시 뻔한가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아리즈레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2B_%2B 저도 잠시 미칠 때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 나무늘보♣/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두 개 다 틀리셨군요 다음 기회(?)에 맞춰보시길 %2B_%2B 天神龍/ 으음... 서먼 마법이라... 어떤 걸 얘기하시는지?? -ㅁ-;; seyniss/ ....제가 피 토하고 죽는 꼴을 보고 싶은 것입니까?!! -ㅁ-;;; 환상신/ 에... 뭐... 이렇게 일이 풀렸습니다... -ㅁ-;; 테크노/ 아하핫... 뭐,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 ^^;;;; 리메르스/ 네... 먹고 날은거죠 -_-;; Tidehunter/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요 ^^;; 크리프란/ ....존경까지야 -ㅁ-;;; 로엘a/ 안 풀었군요 ^^;; 역시 다음 기회에~ 류카이져/ ...저격이라뇨? 저, 저말입니까?!! -ㅁ-;; 天殺。/ 후후훗, 이런 사정이 있었죠... 아이오드 일행 폭주하긴 했습니다 ^^;; 샤이랑/ ....으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ㅁ-;; 끝없는긴길/ 인정은 했지만 아이오드가 가지진 않는 걸로 결론 났습니다 ^^;; 크레아진/ 으음... 그렇다고 볼 수 있죠 ^^;; 뜬구름/ 다, 당했습니까?!! -ㅁ-;; 그것 참... 되찾길 바라겠습니다만... 만나면 척살 %2B_%2B 寒花靈/ 에, 에에?!! 왜 저입니까아?!!!!!! @ㅁ@ 하일리스/ 아이오드 일행에겐 죽지 않았지만 한 번 죽었습니다요 ^-^ 군병신도/ 예상하셨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정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0^ Belliar/ 오늘 올라왔습니다 ^^;; 滅天鬼/ 결국 에린 출동 안 했습니다 ^^;; 화투캡틴용녀/ 발록을 잔인하게 죽여버렸습니다 ^-^ 타마르진/ 안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_-;; 이그드란/ 죽기는 했습니다만... 아이오드 일행에겐 안 죽었죠 ^^;; 양양z/ ....연참은 아니지만... 분량으로 밀어붙입니다 %2B_%2B 흠흠, 다음 편 예고를 하자면 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입니다!!! 우오오오오!!!!!! %2Bㅁ%2B ....죄송합니다 잠시 폭주했습니다 -_-;; 그건 그렇고 2탄을 맞이하여 질문들을 받겠습니다 ^-^ 아이오드 일행이나 그 외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리플로 꼭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B_%2B 아, 참고로 쓰리 사이즈는 안 된다고 강력히 항의하더군요 -_-;; 그럼 다음편에서 투표 결과 및 답변들을 해드리겠습니다 ^^ 이상 한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4119396&WTV1392781=17996495&WTV1357910=45693&WTV1357911=1635908&WTV246810=13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우오오!!! 세이프!!! 에린 : (따라 들어오며) 야호! 모두들 안녕하세요~♡ 라폐인 : 넌 왜 맨날 늦냐? 에일 : 헤엑, 헤엑, 길이 자꾸 헷갈려서 말이지. 라폐인 : ……일직선 길이거든? 화련 : 재훈. 에일 : 아, 화련아. (화련이 내준 옆자리에 앉는다) 에린 : (어디에 앉을지 두리번 거리다가 에일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는다) 헤헷. 화련 : (에린을 노려보며) …뭐하는 짓이냐? 에린 : 주인님과 친밀도를 높히기 위해서 스킨쉽을 하는 거에요. 에일 : 무겁다. 나와라. 에린 : 부우- (쿵쿵거리며 걸어가 비어있는 화련의 옆자리에 앉는다) 흥! 게마 : 그나저나 시작은 언제 하냐? 카차 : 모르죠. 사회자로 보이는 분이 가만히 있으니…. 라키 : 이래가지고 시작이나 할 수 있으려나…. 유피어스 : 으음, 초대한다고 왔긴 왔는데 뭘 해야 하나…. 아령 : 제가 노래라도 부를까요? 라키 : 그것도 좋지만 이 분위기에서는 아닌 거 같은데? 라이안 : 점점 따로 노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군요. 제나 : 후훗, 아직 시작도 안 하는 거 같으니 엘레네, 우리 뭐 하고 놀까♡ 엘레네 : 에, 저, 저기…. 전 그냥…. 제나 : (엘레네에게 딱 달라붙어 볼을 쓰다듬으며) 우후훗, 부끄러워하는 게 참 귀엽기도 하지♡ 레이란츠 : 우오오!! 나도 시켜줘!!! 라이엔 : 닥치고 조용히 하지 그래, 발정난 똥개? 레이란츠 : 훗, 그 말은 언제나 힘이 넘친다는 소리로 받아주지. 그레일 : 풋하하하. 발정난 똥개! 어울린다, 어울려!! 에이사 : 저, 저…. 말려야 되지 않을까? 트린 : 냅둬. 말려봤자 힘만 빠지지. 아르덴 :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 될 거 같은데?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거 같아서…. 리사 : 그렇긴 하네. 그런데 산바람 님은 뭐하고 계신 거죠? 산바람 : …하아아아……. 모두 : (화들짝 놀라며 산바람을 바라본다) …………. 산바람 : (힘이 빠진 목소리로) 자…, 그럼… 일단… 시작할까요…? 모두 : 아,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에린, 라이안, 유피어스, 레이란츠, 제나, 라이엔, 엘레네, 그레일, 밀리아) 산바람 : 자…, 인원도 많이 늘었고하니…. 할 이야기가 많겠군요…, 아하하…. 아르덴 : 저, 저기…. 산바람 님? 괜찮으세요? 산바람 : (역시 힘없이 아르덴을 바라보며) 아…, 물론이죠…. 저야 뭐…, 언제나 쌩쌩하죠…. 아르덴 : ……. 산바람 : 그러니까… 처음으로 할 일이…. (부스럭 거리며 종이 한 장을 꺼내들더니 부르르 떤다) 모두 : ???? 산바람 : (주먹을 꽉 쥐어 종이를 구기며)…그으… 러어… 니이… 까아아…! 모두 : ……. 산바람 : (흥분하며 소리친다) 왜 투표 결과가 이따구로 나온 겁니까아아!!!!!!!! 모두 : ……ㆀ 산바람 : 하아,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제가 좀 흥분을 했군요…. 에일 : 저, 저기…,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왔길래…. 산바람 : (에일을 노려보다 고개를 돌리며) 후우…. 에일 : ……. 산바람 : 뭐,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 결과는 드림워커, 조아라의 투표를 합친 결과입니다. 우선 3위로는… 12표로 미즈 양이 차지하였습니다. 미즈 : 휘릭? 휘릭! 휘리리릭!!! 휘리이이익~~!!!! 산바람 : 뭐, 인간 말을 못 하시니 일단 넘어가고요. 2위로는… 22표로 아르덴 님입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에? 저말인가요? 아, 저…, 별로 뛰어난 것도 없는데 2위라니…. 저,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겸손의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제 1위를 발표하겠습니다. 1위는… 예상했던 대로 압도적인 차이인 92표의 아이오드 님입니다!! 아이오드 : …또 다시 1위에 뽑힐 줄은 몰랐고요. 이렇게 뽑아주셨다니 저를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바람 : (종이를 집어던지며) 네, 1, 2위가 뻔한 순위권따윈 제쳐놓고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죠. 일단 에일 님, 라폐인 님, 카차 님?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주연급 캐릭터 맞습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격분하며) 아니, 출연 횟수로만 따지자면 아르덴 님보다 많은데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최하위권에 머물러 계십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게마 님이 10표 나온 것은 이해를 합니다. 저번에 3위도 하셨던 분이니까요. 에린 양이 11표가 나온 건 의외지만 말이죠. 에린 : 야호~! 11표다~♡ 에헷, 여러분 감사해요~♡ 산바람 : (잠시 에린을 쳐다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투표 수를 말한다면…. 에일, 라폐인, 카차 : (꿀꺽하고 침을 삼킨다) 산바람 : 에일 님 6표, 라폐인 님 3표, 카차 님 1표입니다. 그 외에 리사 님은 4표, 라이안 님은 1표입니다. 라폐인 : …저, 정말입니까? 카차 : 하, 한 표는 건졌군…. 누구신진 모르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리사 : 후에엥, 난 이제 메인 히로인 아닌가봐…. 트린 : (리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착하지. 울지 마, 뚝. 라이안 : ……. 에일 : 푸하하!! 그래도 내가 제일 낫군. 산바람 : 다행이 아닙니다!! 아무리 낮아도 게마 님보다 낮다니요!!! 게마 : …잠깐만. 방금 나를 비하하는 말이 들린 것 같았는데…. 산바람 : 환청입니다! 도대체 평소에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게마 님보다 낮은 겁니까?!! 게마 : …잠깐만. 그 환청이라는 게 계속 들리고 있거든? 아무래도 진짜 같거든? 산바람 : 아무튼 여러분들은 조금이라도 더 주연급 캐릭터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에일 : 에이…. 귀찮게 뭐라고 그런 짓을 해요…. 라폐인 : 맞아, 맞아. 그렇게 주목 받아서 뭐해요. 해봤자 멋있는 건 아이가 다 하는데…. 카차 : 그건 그래. 요즘 들어 내 활약이 많이 없어졌더라고. 산바람 : …그러면 출연료 다 빼버리고 퇴출시키는 수가 있습니다.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뭐,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보면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강경책 밖에 없겠군요. 그럼 잘 가세요. 다른 분들한테 작별인사 하시고요. 유피어스 : 오호, 저 녀석들 잘리는 건가? 레이란츠 : 크하하!! 이제 우리가 주연급으로 부상하는 것인가!! 산바람 : 이미 죽은 분들은 빠져주시고요. 자, 어떻게 하실래요? 에일, 라폐인, 카차 :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아령 : 오, 오빤 내가 책임질테니까…, 잘려도 그다지…. 트린 : …니들 참 비굴하게 산다. 산바람 : 훗, 그러면 트린 님의 쓰리 사이즈를…. 트린 : 잠깐만요!! 요즘 들어 출연도 뜸해졌는데 갑자기 그러기가 어디있어요!! 산바람 : 혹시 압니까? 트린 님의 환상적인 쓰리 사이즈를 듣고 인기가 올라갈지…. 트린 : 필요없어요!! 차라리 출연을 안 하고 말아요!! 라이안 : 그건 그렇고…. 모두 : (말을 멈추고 라이안을 바라본다) !! 라이안 : (눈을 매섭게 빛내며) 저는 왜 1표인거죠? 게마 님보다 낮은 것도 모자라 주인과 같은 취급이라니 정말 열받는군요. 게마 : …잠깐만. 오늘 왜 이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산바람 : 우선 게마 님의 답변을 하자면 전편에서 게마 님이 꽤나 멋지게 나오셔서 독자분들의 인식이 조금 바꼈거든요. 그래서 저러는 것이지요. 게마 : ……. 카차 :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라이안을 바라보며) 라이안. 라이안 : 뭐? 카차 : (라이안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쥔다) 우리… 아무래도… 천생연분인가봐. 라이안 : (가차없이 카차의 머리에 박치기를 먹인다) 염병. 카차 : (쓰러진 뒤 간간히 경련을 일으킨다)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아직까지 말이 없으신 밀리아 님? 밀리아 : 네? 산바람 : 그 돈을 보낸 사람은 찾았나요? 밀리아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산바람 : 뭐, 여기에 의심가는 사람이 두 사람 있지만 말이에요, 후후훗. 아이오드 : …왜 절 바라보십니까? 게마 : …나는 왜 쳐다보고? 산바람 : 뭐, 본인이 알겠지만 밝히고 싶지 않다고 하니 넘어가지요. 그나저나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산바람 : 독자분들이 신창을 가지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으신데 후회는 없으십니까? 아이오드 : 저야 뭐 검을 주로 사용했고 아직 창고에 성검 이오스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 될 것 같군요. 레벨 360이 되야 낄 수 있다는 그 미친 아이템이…. 산바람 : 그러고보니 그것도 신급 아이템이었죠. 밝히진 않았지만요. 이번에 리메판이 올라오면 그 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오드 : 그거 절 이용해서 실수를 만회하려는 속셈이었죠?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전 그냥 독자분들에게 잊고 있던 사실 하나를 일깨워준 것 뿐이라고요. 아이오드 : 전혀 신용이 가지 않거든요? 산바람 : 아하하. 어쨌거나 미즈 양. 이제 진화도 하셨는데 뭔가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미즈 : 휘린~ 휘리릭!! 휘리리릭!!! 아르덴 : 이전 파트에서 출연시켜주신다면서 잊어먹으셨잖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 그러고보니 생각으로 그렇게 한 적이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미즈 : 휘리릭!!! 휘리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죄송하다는 말로 넘어 갈 줄 알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걱정마세요. 미즈 님은 꽤나 중요한 존재니까요. 미즈 : 휘릭? 아르덴 : 정말인가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하, 물론이죠. 저 좀 믿어주세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마스코트지요. 인기 투표에서도 3위나 하셨으니, 훗훗훗. 엘레네 : 저…, 왜 그런 웃음을…. 산바람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화련 : 잠깐 질문 좀 하지. 산바람 : 네, 말씀하세요. 화련 : 재훈과 나의 결혼식은 언제 나오지? 모두 : !!!!!! 산바람 : ……계획에도 없는 말씀을 꺼내시는군요. 에일 : 자, 잠깐만요!! 그, 그건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화련 :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다. (에린을 가리키며) 특히 얘가 거슬리거든. 에린 : 헤에- (곧바로 변신을 한 뒤 에일을 뒤에서 덥썩 안는다) 에일 : 우왁!! 너, 너 뭐하는 짓이야?!! 에린 : 우훗, 주인님과 저의 이렇고 저런 관계를 말하시는 건가요? 화련 : (검 손잡이에 손을 얹으며) 당장 안 내려오면 베어버리겠다. 에린 : (손톱을 세우며) 할 수 있으면 해보시죠. 산바람 : 사랑 싸움은 나가서 하시죠. 도저히 진행이 안 되잖습니까? 레이란츠 : 잠깐만, 나도 질문. 산바람 : 네, 레이란츠 님. 말씀하시죠. 레이란츠 : 우린 도대체 왜 나온거지? 6인의 영웅 :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몇 명을 더 넣어야겠다 싶어서 잽싸게 불렀죠. 뭐, 별달리 할 일은 없습니다. 그레일 : 그, 그럼 우리에게 온 질문같은 거는?! 산바람 : 아쉽게도 저~ 언~ 혀~ 없더군요. 하아…, 저도 여러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제나 : 그럼 쓰리 사이즈라도 가르쳐줘 볼까나♡ 산바람 : 그건 안 됩니다. 제나 님의 쓰리 사이즈를 가르쳐드리면 다른 여성 분들의 것도 밝혀야 되기 때문에…. 제나 : 그거 좋네. 그럼 엘레네 것부터…. 엘레네 : 에, 에…? 레이란츠 : 우오오!!!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이안, 밀리아 : 절! 대! 안 됩니다!!! 제나 : 어머나…, 다들 왜 그러실까? 모두 다 한 몸매 하면서 말야. 아르덴 : 저, 전 마스터 이외의 분께 그걸 가르쳐 드릴 수는…. 리사 : 나, 나도 아이 이외에는…. 아이오드 : …지금 둘 다 무슨 소리를…. 트린 : …아니, 그것보다 보통은 안 밝히려 하지 않잖아요. 에이사 : 맞아요…. 제나 : 훗, 미스코리아 같은 데 보면 밝히고 싶어서 안달인 거 같더니만…. 트린 : 그건 얘기가 다르잖아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아는 겁니까?!! 산바람 : 자, 자. 밝히지 않을테니까 진정들 좀 하시죠. 대신 키와 몸무게를 밝히라는 분도 계셨지만 그것도 역시 무리일 것 같군요. 라이엔 : 그나저나 이 좌담회를 연 목적이 뭡니까? 산바람 : (볼을 긁적이며) 에…, 그게…, 원래는 독자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려는 목적이었는데…, 질문이 생각 외로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잡담 형식의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라이엔 : (주위를 둘러보며) 파탄나는 건 한 순간이겠네요. 산바람 : 저도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다음에는 각자 격리라도 해놓고 시작하도록 하죠. 게마 : 그건 그렇고 요즘 리플 답변을 보면 말야. 분량 늘리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 산바람 : …갑자기 왜 그 말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변을 해드리죠. 일단 드림워커 쪽에선 덜하지만 조아라 쪽에서는 갑자기 리플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져 답변만 4페이지에 걸치게 되버렸습니다. 카차 : 분량 늘리기 맞네요, 뭐. 산바람 : 좀 끝까지 들어보세요. 저도 뭐 이렇게까지 될 지는 몰랐습니다만 글만의 분량 자체는 변화가 없거나 더 많아질테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번은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군요. 리사 : 그냥 저번처럼 한 명씩 읽는 게 좋지 않을까요? 카차 : 옳소!!! 옳소!!! 산바람 : 그러기엔 리플들이 많아서 말이죠. 인원수가 21명이니… 몇 穿沮獵?에일. "경기끝나면 죽여주마…." 그렇게 경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카차였다. "야!! 이 개자식아!! 누구 열받게 해서 고혈압으로 피가 폭주하는 꼴 만들 일 있냐!!" "훗, 서로 다 먹고 살자는 일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그게 소원이면 목을 따주리?" 에일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협박하는 카차와 거기에 태연하게 맞서는 에일.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지투전이 끝나고 정리가 끝난 경기장. 그들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자리가 거의 다 찰 무렵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천투전 64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데에엥!!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커다란 징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역시 수준이 다르군." 경기장에서 싸우는 마법사와 검사를 보며 에일이 중얼거렸다. 천투전은 지투전과 전투의 수준이 달랐다. 빠르고 화려한 난무를 보이는 마법과 그에 맞먹을 정도의 현란함과 강함을 보여주는 검술. 그 외에 다른 직업들도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 "오옷!! 가르사드다!!" "화이팅!!!" "이겨라~!!!" 드디어 그들의 친구, 가르사드가 입장을 하였다. 상대편도 그와 같은 기사였다. 그들은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임팩트 슬래시!!" "크래쉬!!!" 콰콰앙!! 두 개의 검이 맞부딪히며 폭음을 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고 둘의 모습은 사라졌다. 캉!! 카캉!! 쾅!! 모습이 사라진 채 여기저기서 검과 검이 부딪히는 금속음만이 들릴 뿐이었다. "저렇게 빠르단 거냐?" "대단하군."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경을 곤두세우며 먼지구름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서서히 사라지며 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롤링 피어스!!" "실드 어택!!" 콰쾅!! 카캉!! 캉!! 하지만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검을 주고받는 그들. "흐릿하게 보이는군." "나도 겨우 따라잡을 정도야." 그들은 둘의 전투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의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그에따라 관중들의 긴장감도 더해갔다. "크로스 댄싱!!" 검을 휘두르며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상대를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상대는 주춤거리며 밀려난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는 가르사드. "라이징 임팩트!!!" 콰콰쾅!!! 폭음 소리와 함께 튕겨날아가더니 경기장 밖으로 떨어져버리는 상대 선수. 그리고 심판은 장외패를 선언한다.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오고 가르사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몸을 일으켜준다. 멋진 매너였다. 드디어 첫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여관에 모인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웃고 떠들기 시작하였다. 축제로 인해서 많이 친해진 모양이었다. 아르덴도 리사 일행과 같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후후훗, 감히 지고 오다니. 각오는 됐겠지!!!" "꺄아아악!! 죄송해요!!!" 불쌍하게도 나르는 라키에게 쫓기고 있었다. 미르 용병단 단원들은 그녀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근데 지투전이나 천투전에 1, 3학년에서는 몇 명이나 나왔냐?" "지투전에 1학년은 3명 나왔는데 1명은 탈락, 3학년은 2명 나와서 둘 다 승리. 천투전에는 1학년은 1명. 3학년도 1명인데 탈락했다." "오~ 잘 아는데?" "후후훗, 일명 정보통이라니까." 이제 그들은 라이즌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모두 마드리에게 묻는 추세였다. "흐흐흐, 그것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이오드의 뒤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그에 놀라 황급히 몸을 빼는 아이오드. 하지만 카차는 그에 관계없이 씨익 웃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뭔데 그러냐?" "저기, 저 여인, 보이지?" 카차가 한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쪽에는 3학년 여자 부원들이 있었는데 그가 가리키는 쪽에는 흰색의 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한 갈래로 땋은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차가워보이는 모습이었다. "저 선배가 왜?" "흐흐흣, 역시 느리군. 저 분이 바로 우리 학교 오화 중 한 사람인 빙설적화(氷雪赤花)로 불리는 선화련이시다." "……." 그들은 그의 말에 잠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여자에 관해서만 엄청난 정보를 알고있는 그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게임 연구부에 오화 중 두 명이나 있다는 거냐?" "뭐, 그런 셈이지. 난 복 받은 거야." "하지만 정작 너한테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다. 불가능이란 없는거야." "그래, 잘났다." 에일은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보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흠, 흠. 모두 고생 많았다. 시합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고 나쁜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겠지만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현실의 하루가 여기의 이틀이었는게 하루로 바뀌니까 알아두고. 내일 집합 시간은 10시까지다. 착오 없길 바란다,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후 로그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더 있고 싶은지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로그아웃." 그는 친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로그아웃을 외쳤고 현실 세계로 빠져나왔다. 그렇게 축제의 첫째날은 지나갔다. ----------- 크어어억!! 빨리 글을 써야 @.@ 요즘 바쁩니다 ㅠ.ㅠ 리플 답변 퓨전폐인/ 판타지, 무협 서버는 각자 취향입니다. 판타지가 우진의 취향이었을 뿐입니다 -_- 그리고 재미없으면 그냥 안 보시면 되지 꼭 리플에 재미없다고 해야겠습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글을 잘 쓰시나요? -_-^ 제로스ㆀ/ 차가운 성격이라는 건...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좀 차갑게 대한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그리고 이제라도 차가운 성격의 사람이 여자에게 막 춤도 신청하는 성격이란걸 깨달았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춤신청을 기다리는 레이디를 무시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은 차가운 성격이라도 잘 안답니다. 1,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세이지/ 아하하핫, 저야말로 제 소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기유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내용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요즘은 연참이 약간 무리가 있다는 -_-;; 비축분 마련도 힘들답니다 ㅠ.ㅠ 착한아이!/ 흐흐흐흣, 언젠가는 다들 유명해지겠죠? ^_^;; DogCarClass/ 무, 무리가 뒤따르는 말은 제발 자제를.... ㅠ.ㅠ 삭월쾌도/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행복을찾아서/ 아하하핫, 그런가요? ^^;; 이런 운영자라면 재미있을듯 한데... ^^;; 저만의 생각인가요? 타마르진/ 오옷, 그랬군요!! %2B_%2B 몰랐습니다!! 후후훗, 저는 독무족입니다!!!(독자들을 무서워하는 종족....) 때를 빌어 잠깐 공지로 ^^ 축제가 끝나면 케릭터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케릭터 한 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중에 투표할 때 후보에 넣으려고 하거든요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8028200&WTV1392781=9269227&WTV1357910=45693&WTV1357911=842600&WTV246810=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 둘째 날. 다시 모인 게임연구부. 잠깐 모여서 조회를 마치고 각자 흩어졌다. 여관에는 귀찮다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오늘 순서가 어떻게 되지?" "좀 있으면 요리 대회가 하고 다음은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의 순서다." 그들은 걸음을 옮겨 요리대회를 하는 곳으로 갔다. 대회장은 무투전 경기장보다 작았지만 외형은 비슷하였다. 단지 앉는 곳이 좀 적은 것 뿐이었다. 중앙에는 조리를 할 수 있는 탁자가 10개 있었고 경기장 끝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이 앉는 자리가 있었다. 참가한 팀은 모두 50팀. 요리스킬을 배운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하였다. 오늘 10팀씩 나누어 예선을 치룬 뒤 2팀을 뽑는 듯 하였다. "그런데 아르덴님도 참가하지 그랬어요?" "아, 그렇네요. 미처 생각을 못 했네요." "우승은 따놓는 거였을건데."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 웃으며 답하는 아르덴. 그녀의 요리실력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마침내 사회자가 중앙무대로 올라오고 잠시 후 입을 열었다. "흠, 흠. 요리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심사위원님들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심사위원의 소개를 시작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다섯 명이었는데 한 사람의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게마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를 소개할 때 주먹을 불끈쥐는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요리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와 메뉴는 자유입니다!! 그럼 첫 번째 조 나와주세요!!" 그리고 첫 번째 조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리사 일행이 속한 팀은 4번째 조였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시작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재빠른 요리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연습한대로의 실력을 뽐내며 요리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조가 끝나고 두 번째 조가 올라왔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다. 다른 조들의 모두 2, 3명인데 반해 그 팀은 한 명이었다. 금색의 머리카락으로 왼쪽눈을 가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썹이 특이하게 돌돌 말려 있었다. 그리고 옷은 요리에 어울리지 않는 검은 양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려하자 웃옷을 벗었다. 안에는 검은 줄무늬의 파란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소매를 걷은 뒤 앞치마를 입는 그.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경기가 시작되고 빠른 속도로 요리를 시작하였다. 눈길을 끄는 건 단연 그 남자였다. 다른 팀에 비해 속도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난 칼놀림과 요리 솜씨.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식칼이었다. 마침내 시합이 끝나고 시식을 하는 심사위원들. 그리고 금발의 남자의 음식을 먹는 순간… "이, 이건…." "…!!" 마치 만화에서처럼 머리 뒤에서 광채가 나며 '세상에 이런 맛이 있을수가!!'하는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은 굳어버렸다. 그 반응에 그 남자는 담배 연기만 뿜고 있을 뿐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등장." "위험하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마침내 리사 일행이 속한 4조가 올라왔다. 경기장 위로 올라오던 리사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에 화답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아르덴. 옆의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코피 한 줄이 흐른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경기 시작. 예전에 트린이 말했던대로 리사는 요리는 하지 않고 분주히 재료를 옮기고 있었다. 정말 안 어울리는 이미지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트린. 그리고 제한시간이 지나고 시식 시간이 되었다. "과연 붙을까나?" "트린이라면 될 거 같은데요." "오, 결과 나온다."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리사 일행은 조 1위로 안전하게 결승 진출을 하였다. "오옷!! 정말 의외군." "트린도 실력이 엄청 좋거든요." "에? 진짜요?" 그들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뒤로하고 경기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밖에서 만난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언니, 어땠어?" "정말 잘 하던데. 내일 우승할 수 있겠어?" "맡겨만 줘." "그런데 그 금발 남자, 대단하던데?" "보통 실력이 아니었어." "걱정마. 내가 있잖아."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자신있게 소리치는 트린. 하지만 역시 그들은 믿지 못한다는 눈을 하고 있다. "지투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구경이나 하며 돌아다니자." "그러고보니 어제는 구경을 하나도 못 했군." "자, 가자!! 먹을 거다!!" "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냐…." 그들은 주요상점가로 걸어갔다. 그들의 옆에는 추가된 인원이 있었다. 바로 페론과 질풍, 큐리였다. 폴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불러오지 못하였다. 왠지 불쌍해지는 폴트였다. "자, 자. 맛있는…" "최고급 재료로만 만든…" "어서 오세요!!" 상점가는 옆에 있는 각종 상점에서 나오는 말소리로 가득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구경하고 있었다. "히히히힝~!!" 통돼지 바베큐가 보이자 기쁜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본다. "얌마, 어제도 이겼다고 실컷 먹었잖아." "푸르르…."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떨구며 앞발로 땅을 긁는 질풍. 결국 통째로 사서 뒷다리를 하나씩 질풍과 페론에게 던져주는 그. "푸히히힝~!!!" "컹!! 컹!!" 기쁜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과 페론.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다. 그 장면을 보던 그들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무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다. 중국복장을 한 여성종업원이 그들에게 와 주문을 받았다. "오옷!! 처음 보는 것도 많네." "음, 뭐 시키지?" "고민되는군." 그들은 메뉴판에 적혀진 음식들을 보고 고민을 한다. 결국 회의를 통해 정한 메뉴. "풀 코스 8인분으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주문을 받고는 메뉴판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러나 그들은 걱정스런 얼굴이다. "저거… 비싸지 않냐?" "나 돈 별로 없는데…." "걱정마. 우리에겐 든든한 부자가 있어."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카차.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그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하아…." "걱정마세요, 마스터. 돈이라면 좀 들고 왔으니까요." 한숨을 쉬는 아이오드와 안심을 시켜주는 아르덴. 잠깐 여기서 설명 하나를 하자면 서버가 다르듯이 돈의 단위도 다르다. 하지만 환율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제 때 번 돈은 나중에 끝나고 난 뒤 원래 서버로 돌아가면 자동으로 자신의 서버의 돈으로 환금이 된다. 마침내 기다리던 풀 코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커, 커헉…." "마, 많다…."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엄청난 양의 요리들. 그리고 그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 "맛있게 드세요." 그렇게 말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는 다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리고 그들은 젓가락을 잡기 시작한다. "먹자!!"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니까 부담없이." "맛있겠다." 아까의 경악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열심히 먹어대는 그들. 그리고 그 많던 양은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식사를 끝낸 아이오드 일행은 중앙 광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응?" 갑자기 아르덴이 아이오드의 오른쪽으로 가더니 팔짱을 낀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그. "커, 커헉…."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입을 쩍 벌린 카차와 역시 말을 잇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앗?! 언니, 치사해!!" "후훗, 그럼 너도 해." "에, 에엣?!" 아르덴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리사는 그의 왼쪽으로 가 팔짱을 낀다. 결국 두 팔이 묶여버린 아이오드. "자, 이제 출발." "어서 가요." "하아…." 그는 둘을 번갈아가며 멍하니 바라보다 의미모를 한숨을 쉰다. 그리고 불편한 팔을 이끌고 다시 길을 걸어간다. 잠시 후, 커다란 분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엄청난 크기의 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 죽이는데?" "멋지다." "휘유, 엄청나군." 분수를 보며 각자의 감상평을 말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둘러서 있는 곳에서 음악 소리가 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긴 금발을 하나로 묶은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의 등에 날개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주가 무르익어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그의 곡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로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 "휘이이익~!!" "앵콜, 앵콜, 앵콜!!" 그러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느끼한 미소를 짓고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가 돈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이렌 족이군요." "세이렌 족?" 아르덴이 그를 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들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 세이렌 족은 천사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엄연한 한 종족입니다. 가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들의 특기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주 실력입니다. 음악 부분에서는 그들을 따를 자들이 없죠." "오, 대단하잖아." "과연 노래는 어떨지…."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지며 가던 길을 다시 가기 시작하였다. 연주를 했던 그 남자도 하프를 챙겨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자, 그럼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자." "오케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향해서 걸어갔다. ----------- 전에 말하였지만 한 번더 ^^;; 축제가 끝나고 케릭터 투표를 할 예정인데... 주연, 조연을 합하다 보니 엄청 많은 숫자더군요 -_-;; 그래서 좋아하는 케릭터를 한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을 주십시오!! -0- 리플 답변 전설의은둔자/ 벼, 변명이라니요 -0-;; 지,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아무래도 주말에 폭주를 해야할 듯 -_-;; 비축분 마련을 위하여!!! %2B0%2B 악의문장진무/ 30페이지라... 그걸 쓴다면 일주일 정도는 지연될 듯 -_-;; 뭐, 나중에 그 정도 나올 가능성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서도 -_-;; 착한아이!/ 네, 강하죠 %2B_%2B 하지만 랭킹 1위는 무리이겠죠 ^^;; vskdiskv/ 아하하핫, 그런가요? -_-;; 제가 일주일에 최소 2편이라... 요즘은 2편도 겨우 ㅠ.ㅠ 그리고 살기라니요... 잠깐 뒤가 따끔거렸던 기억밖에는 -_-;; 아하하핫, 오늘도 한 편을 쓰고... ^^;; 전 이만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49214334&WTV1392781=9334391&WTV1357910=45693&WTV1357911=848523&WTV246810=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32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커다란 징소리가 울려퍼지며 지투전의 막이 올랐다. 공교롭게도 아이오드는 첫 번째부터 나오게 되었다. "마스터가 처음이네요." "어제 보니까 제령이라는 사람 꽤 하던데." "어렵겠군." "뭐, 그래도 아이는 강하니까." "동감."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 선수들은 바로, 무협 서버의 제령과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입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양쪽에서 제령과 아이오드가 걸어나와 중앙에 마주섰다. 포권을 취하는 제령과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아이오드. "좋은 승부 부탁드리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시작 소리를 기다린다.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 마자 둘을 검을 빼들고 중간에서 맞붙었다. 몇 번의 접전이 있은 후 검을 마주댄 두 사람. "좋은 실력." "그쪽도." 카앙!! 서로의 검을 튕겨내며 멀어지는 그들. 그리고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는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인첸트." 검에 불의 속성을 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제령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제령도 그에 따라 자세를 낮추며 공격할 준비를 한다. "사월검법, 1초 쇄월!!" "플래임 소드!!" 쿠콰앙!! 서로의 검이 맞붙으며 폭발음을 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접전이 일어난다. 서로 공격하고 막으며 주고받는 그들. "2초 연월령!!" 순간 제령의 검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아이오드를 공격한다. 검으로 힘겹게 막던 그는 약간 무리였는지 마법을 사용한다. "실드!!" 캉!! 카캉!! 캉!! 그리고 실드에 막혀버리는 제령의 검. 그의 검이 약간 주춤한 틈을 타 아이오드도 공격을 시도한다. "화룡의 길."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검과 그에 따라 움직이는 불꽃들. 제령 역시 빠른 검술로 그것들을 쳐내며 방어를 한다. 그러던 중 옷에 불이 붙자 잠시 움찔하는 제령. "플레임 소드!!" 그 틈을 노리고 아이오드가 그에게 검을 힘차게 내리친다. 그러나 꺼지듯 사라지는 제령의 신형. "월보."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다시 나타나 그를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하는 제령. "회전검, 폭!!" 콰콰콰앙!!! 아이오드가 빠른 속도로 검을 한 바퀴 휘두르자 그의 주위로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제령은 멀리 떨어진 상태. 그는 숨을 크게 내쉬더니 검을 수평으로 잡고 몸의 방향을 옆으로 바꾼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는 제령. "조심하시오. 3초 폭월보." 순간 사라지는 제령. 그에 위기감을 느낀 아이오드는 몸을 옆으로 피한다. 콰앙!! 그가 피한 자리에 꽂히는 검. 그리고 그가 돌아보자 다시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린다. "헤이스트." 아이오드도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그가 피하는 자리마다 제령의 검이 내리꽂힌다. 그렇게 피하던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음과 함께 일어나는 폭발. 하지만 그는 그 장면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비트는 아이오드. "아깝군."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의 앞에는 제령이 등을 돌린채 서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등에는 일자로 된 혈선이 남아있었다. 간발의 차로 피한 그는 다시 한 번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서는 이기지 못한다오." 그리고 더욱 속도를 높이며 아이오드를 추격하는 제령.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공격을 시도한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방법을 찾는 아이오드. '생각해야 돼. 빠른 움직임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그는 제령의 행동의 예의주시하며 기회를 노린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는 그. "홀드!!" 제령의 몸이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 틈을 타 도망친 아이오드. '홀드도 소용없다니. 너무 빨라 목표물을 잘 잡지 못 하나보군.' 그리고 계속 몸을 스쳐지나가는 제령의 검. 이내 그의 몸에도 많은 혈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대로 불리하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검을 고쳐잡는다. "인첸트." 검에 전기의 속성을 씌우는 동시에 뒤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그 검을 제령이 가까스로 스쳐지나가며 몸을 멈춘다. 그의 몸에도 혈선이 생긴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사라지는 제령. '못 피했다는 것은….' 아이오드는 그의 검을 피하며 거리를 최대한 띄운다. 그리고 잠시동안 서 있는 아이오드. 제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다. "베리어!!" 카아앙!! 금속음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베리어에 박혀버린다. 그 장면을 보고 빙긋 웃는 아이오드. "당신이 사용한 기술은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대신 정지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제령이 검을 빼기 위해 애를 쓰자 아이오드는 손을 위로 올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베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가 날카로운 조각들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린다. 그리고 폭발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며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이오드는 몸의 약간의 혈흔 빼고는 멀쩡히 서 있는 것에 반해 제령은 몸 곳곳에 피를 흘리며 힘겹게 서 있었다. "헉, 헉. 역시 아직… 수련이 부족했군. 헉, 그 기술의 이름은?" "아직 없습니다만…." "하아, 괜찮다면… 내가 지어주지…. 달의 조각…. 어떤가?" 제령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본다. "좋군요. 달의 조각이라…." "후후훗, 좋은 승부였…네…." 털썩 그리고 앞으로 쓰러지고 마는 제령. 그 장면을 보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검을 집어넣는 아이오드.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구급반이 나와 제령을 들것에 실어 내려간다. 아이오드도 대기실로 내려간다. "꺄아~ 마스터 멋있어요~♡" "아이 최고~♡" 그가 이기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두 여인. 그리고 옆에 있던 라폐인, 카차, 트린, 에이사는 몸을 옆으로 슬쩍 피한다. "아, 아르덴님이 원래 저런 성격이셨냐?" "크흑, 부러운 자식." "그, 그만해. 사람들이 다 우리 쳐다보잖아." "……." 이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하지만 이미 두 여인은 이미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있었다. "다음 차례는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과학문명 서버의 히루마입니다!!" "와아아아~!!!" 역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에일과 히루마가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 마주선 그들. 그런데 히루마란 사람의 모습은 특이했다. 마른 체형에 위로 뻗힌 금발, 인간같이 않은 뾰족한 귀에 귀걸이. 마지막으로 사악해보이는 얼굴과 표정. "케케케케, 네가 바로 바람의 삼검사냐?" "뭐, 다들 그렇다는데…." 히루마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묻자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뒤적거리더니 작은 수첩 하나를 꺼내든다. 그 앞에 적혀있는 글자는 '협박 수첩'이었다. "도, 도대체…." 역시 둘의 대화가 계속되자 시작을 늦추는 사회자. 히루마는 수첩을 뒤적거리더니 한쪽을 펴고 에일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한다. "이름 정재훈, 나이 18세, 아이디 에일, 직업 검투사, 레벨 165…" "그, 그걸 어떻게…." 히루마의 얘기가 계속될수록 그의 얼굴은 당혹감으로 물들어간다. 그리고 갑자기 히루마가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에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 "커, 커헉…." 그가 말하자마자 입을 쩍 벌리고 얼굴이 하애지는 에일. "케케케!! Ya~ Ha~!!!" 두두두두두 공중을 향해 총을 쏘며 그렇게 외치는 히루마. 그리고 패닉상태에서 회복된 에일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이 자식, 말하면 죽을 줄 알아라." "케케케, 내가 그걸 그렇게 쉽게 쓴다고 생각하냐?" "닥치고 시합 준비나 해." 그는 멱살을 놓은 뒤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두 개의 도를 빼들며 준비를 하는 에일. 그 도들은 모양이 똑같았다. 검면에 새겨져있는 이상한 문자들과 손잡이까지. 다른 것이 있었다면 오른손에는 붉은색의 도, 왼손에는 푸른색의 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사회자.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작 소리가 나자마자 돌격을 감행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오른손을 높게 든다. 그리고 에일이 공격할려는 찰나… "기권." "쿠어어억!!!" 주우우욱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자 당황한 나머지 바닥에 엎어져 미끄러져가는 에일. 그리고 황급히 일어나 그에게 소리친다. "이 자식아!! 뭔 헛소리냐!!!" 관중들은 멍하니 황당한 표정을 하고 히루마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회자는 히루마에게 진짜로 할 건지 질문을 하였다. "정말 기권하시겠습니까?" "Yes." "히루마의 기권으로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환호성은 없었다. 당황한 나머지 에일도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히루마는 풍선껌을 불며 1등석 자리로 향한다.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등석. 그곳에 있는 비어져있는 자리에 털썩 앉아버리는 히루마. 옆에 있던 2명의 남자가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서, 선배. 왜 기권하신 거에요?" "맞아요. 갑자기." "케케케, 멍청한 녀석들. 우리는 돈을 벌러 온거다. 앞으로 저 자식한테 올인한다." "에에엣?!!" "준결승까지는 저 녀석한테 걸되 우승후보는 처음의 아이오드란 녀석으로 한다." 그리고는 관리자를 불러 돈을 거는 히루마. 정신을 찾은 에일은 도를 다시 허리에 차고는 내려갈 채비를 한다. "어이, 빌어먹을 검사." "에?" 히루마가 부르자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에일. "케케케, 준결승까지 이기기 못한다면 다 떠벌릴테다." 한손에 확성기를 들고는 그렇게 말하는 히루마와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떠는 에일. "걱정마라. 준결승이 끝나면 영원히 증거인멸을 시켜줄테니."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지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 "Ya~ Ha~!!" 두두두두두 분노를 억누르며 돌아가는 에일과 하늘로 총을 쏘아대며 즐거워하는 히루마.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보고 하나의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악마다….' 그렇게 에일의 시합도 무사히(?) 끝났다. 지투전이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에일에게 쏟아지는 의문이 너무 많았다. "도,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 "무슨 얘기를 했길래…." "묻지마…. 제발…." 패닉상태에 빠져 중얼거리는 에일. 결국 그들은 알아내기를 포기해버린다. "자, 그럼 드디어 네 시합이군." "후후훗, 내 실력을 기대하시라." 그리고 그들은 숨바꼭질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등장, 히루마 요이치 %2B_%2B 펫 경주할 때 힌트를 주었는데 알아본 사람이 있으려나요? ^^;; 리플 답변 책읽고잇는중/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12, 28, 49,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허니음화아/ 아, 일본도깨비인 줄은 몰랐구요 -_-;; 전 단지 집구석에 처박힌 동화책 한 권을 보던 중 도깨비 삽화를 본 뒤 적은거라서 -_-;; 그냥 여기 나름대로의 도깨비라고 생각하시는게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暗黑天下/ 네, 맞습니다 정답 빰빠라 빰빰빰 ^^ 왠지 넣고 싶었답니다 ^^;; 타마르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방과후책상/ 기, 기대하셔도 -0-;; 그런데 무슨 기대를 하시는지 -_-;; 골빈마법사/ 양손에 꽃이군요 -0-;; 저도 솔로부대라 쓰기가 거북한 부분이었습니다 ^^;; 그리고 라이트닝이라뇨...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라면 몰라도 -_-;; 전설의은둔자/ 언젠가... 나오겠죠? -_-;;(그게 도대체 언제냐고!!!) 착한아이!/ 또 출연시킬수도 후후후후훗 %2B_%2B 天神龍/ 커, 커헉 저버리다니요 -0-;; 아무리 상디가 저보다 잘 생기고 여자 밝히는 데다가 요리 엄청 잘하고 싸움도 잘 한다지만.... 잘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vskdiskv/ 흠... 그거야... 주인공이니까요 ^^;; 라피르엘/ 후후훗, 그럴까요? %2B_%2B 드래곤라쟈/ 정말 복 터졌네요, 유후 ^^ 천상갸륵/ 저요!! 저~!! 참으로 부러움과 경탄이 나오며 경멸과 분노의 눈빛이 방출되는 맛이더군요 -_-;; 混旽/ 흠, 그건 직접 아이에게 물어보죠. 어이~ 아이~ 응답하라~ 아이오드 : 응? 무슨 일? 아, 전 별로 관심없는데 그러는 거니까.... 잘 모르겠군요. 이번은 리플이 참 많더군요 @.@ 크어어어어 -_-;; 빨리 글을 써야 올리는 것도 빠를텐데 ㅠ.ㅠ 전 이만 또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0273546&WTV1392781=9373683&WTV1357910=45693&WTV1357911=852094&WTV246810=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 경기장은 여타 경기장과는 달랐다. 직경 200M의 둘레의 원형 경기장이었는데 그 안은 허허벌판이었다. 그리고 위쪽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여러개 있었다. "경기장이 뭐 이러냐?" "설마 이게 진짜겠냐?" "명색이 암살자들의 경기이니…." "뭔가 있겠죠." 그리고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시작한다. "자, 그럼 숨바꼭질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경기장에 대해 의문이 많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숨바꼭질은 랜덤 맵 추첨방식으로 경기마다 맵이 다를 수도 같은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맵으로는 숲, 도시, 계곡 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곳곳의 상황을 위의 모니터로 볼 수 있으며 경기장에는 특수방어막이 생성되어 안에서는 밖의 상황 및 소리가 차단됩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관중들. 그리고 1등석에 앉은 게마는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내가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 "실장님은 아무 것도 안 한 걸로 알…." "닥쳐." "예, 뭐 그러죠." 빙긋하고 웃으며 다시 경기장을 보는 산바람. 관중들은 약간 웅성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성거림이 끝나자 사회자가 말을 잇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32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부르고 이내 두 명의 사람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멀리 떨어져 있는다. 위의 여러 개의 모니터 중에서 중앙 모니터에서 뭔가 여러 화면이 지나쳐가더니 이내 하나에 멈춰선다. 바로 계곡이었다. "이번 경기의 맵은 바로 계곡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웅장한 계곡이 드러난다. 암살자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신속함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 시간은 단 15분. 그 시간 안에 결판이 나야한다. 승부가 안 나면 판결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경기장 안에는 적막만이 가득할 뿐이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같은 판타지 서버의 패디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명의 선수가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 "드디어 나왔구나!!!" "화이팅~!!!" "이겨라!!!" 거의 경기장 끝으로 이동하는 라폐인을 보고 열렬히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아니 더욱 열렬하게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이겨야 되요~!!!" 아이오드 일행과 별로 멀지 않은 곳. 그곳에는 아령이 일어서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라폐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아령의 팬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모니터에서 여러 개의 화면이 지나가더니 이내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간이 일그러지며 복잡하게 우거진 거대한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습을 숨기는 두 선수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경기장 안에서는 적막과 긴장의 시간이 흘러갔다. 한 나무 위, 그곳에는 모습이 거의 안 보일 정도의 희미한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은신 스킬을 사용한 라폐인이었다. '자, 경기는 시작됐고. 일단 탐색전이다.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바람으로 이루어진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드디어 생각만으로도 정령을 소환할 수 있게 된 라폐인이었다. 거기에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이 들어간 것이었다. '이 숲에 수상한 물체가 있는지 찾아줄래?' 생각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그러자 실프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라진다. 그 장면을 보던 그도 단검을 손에 쥐며 준비를 한다. '자, 나도 슬슬 출발해야지.' 스팟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그가 있던 가지가 아까까지 무언가 있었다는 듯이 살짝 흔들린다. 울창한 숲이란 곳이 그렇듯 나무가 앞을 가로막아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여기 라폐인도 그런 상황이다. '뭐가 보여야지 말이지. 쳇, 호크아이.' 그리고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한다.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매의 눈과 같은 효과를 주는 기술. 그것이 바로 호크아이이다. '전혀… 안 보이는군.' 이내 다른 곳으로 옮기려 몸을 돌린 그. 그리고 그의 옆으로 무언가 지나가 나무에 박힌다. '응?' 돌아보자마자 보이는 것은 번뜩이는 칼날. 그것은 단검이었다. '발각되었나?! 가속.' 순간 속력이 더욱 빨라지며 따돌리려는 그. 하지만 가속의 사용으로 인하여 은신은 약간 풀린 상태였다. 그리고 한 나무에 착지하여 다시 은신을 하는 라폐인. 이내 그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그는 품 속에 오른손을 집어넣어 4개의 단검을 꺼내들더니 뒤를 돌며 던진다. 까앙! 쇳소리가 나며 튕겨나가는 2개의 단검. 그리고 숨어있던 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눈만 드러낸 채 모든 곳을 천으로 덮고 있었는데 나뭇잎과 비슷한 어두운 초록색이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시미터를 들고 있었다. 이어 음침한 목소리로 라폐인에게 말을 건다. "눈치챘었나?" "어렴풋이죠." 패디는 시미터를 한 바퀴 돌려 다시 잡은 뒤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라폐인도 양손에 단검을 나눠든 채 방어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패디. 깡!! 까강!! 까앙! 두 개의 단검으로 패디의 공격을 방어해나가는 라폐인. 하지만 그의 주 공격무기는 단검이 아니라 활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쓸 수가 없잖아.' 하지만 장거리 무기라는 점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무기를 맞대고 있다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패디는 무슨 약병을 꺼내 시미터에 붓는다. 초록색 액체가 나무에 떨어지며 나무가지를 녹인다. "독?!" "각오해라." 그리고 다시 돌격해오는 패디. 라폐인을 향해 휘둘러지는 시미터. 그는 두 두개의 단검을 교차시키며 공격을 막는다. 치이이 하지만 금속마저 녹여버리는 맹독. 그는 시미터를 밀쳐내며 뒤로 피한다. '가속!!' 은신할 필요가 없어진 탓에 최고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패디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도 지지 않겠다는 듯 맹렬히 추격을 해온다. '젠장, 거리만 좀 떨어져 있으면…. 응?' 그 때 무언가를 느낀 라폐인. 그리고 급히 뒤를 돌아 패디에게로 돌진한다. 잠시 의아한 눈빛을 한 그도 돌격해오는 라폐인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끝이다." 그렇게 말하며 시미터를 휘두르는 패디. 부우웅 하지만 그의 바램과는 달리 허공을 가르고 만다. 그리고 그를 지나쳐가는 라폐인. 그는 활을 꺼내들고 있었다. "이 거리에서 그걸 가지고 뭘 한다는 거냐." 그렇게 외치며 뒤를 돌아보는 패디.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라폐인이 아닌 작은 소녀였다. 그리고 그를 향해 양손바닥을 내미는 실프. 퍼어엉!!! 실프의 손에서 나온 공기파가 패디를 튕겨낸다. 서서히 밑으로 떨어지는 패디. 그리고 그의 눈에는 그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모습이 보인다. "받아라!! 삼연 라이징 샷!!!" 피이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패디를 향해 날아가는 세 개의 화살. 그리고 그 화살들은 패디의 몸을 꿰뚫는다. 이어 땅에 떨어지는 패디. 그가 쓰러지고 잠시 후 숲이 천천히 사라지며 처음의 허허벌판의 경기장이 드러난다. "라폐인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아까까지 전혀 들리지 않던 환호성이 들리며 빙긋하고 웃는 라폐인.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아령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저 녀석, 우리는 안중에도 없군." "솔로부대의 힘을 보여주지, 흐흐흐."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인데요?" "헤헤, 언니도 저런 대접을 받고 싶지?" 다시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의 모습을 보고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는 다음 선수들을 소개한다. "오, 꽤 쉽게 이겼던데?" "쉽게라니…. 난 죽을 뻔 했다고." "어쨌든 이겼으니 된거지." "……."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라폐인을 반기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그를 향해 누군가가 달려온다. "오빠~!!!" 와락 "크억!" 그 누군가는 돌아보는 라폐인을 부르며 그에게 안겨버린다. 그 사람은 역시 아령이었다. "히잉~ 오빠, 왜 이렇게 연락을 안 했어요?" "아, 미안, 미안. 축제 준비때문에 바빠서." "이번 한 번만 용서할거에요." 입을 삐죽거리며 그에게 안긴 채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러나 그 장면을 보며 놀라는 세 사람이 있었으니…. "아, 아령… 아니야?" "설마… 쟤하고 사귀고 있다는 사람이…." "……." 바로 리사와 트린, 에이사였다. 그리고 이내 그녀들을 발견한 아령. "안녕하세요, 언니들. 오빠의 친구이신가요?" "으, 응." "혹시… 가수 아령이니?" "네, 그런데요?" 그러자 그녀들은 자세 그대로 정지한채 멍하니 아령을 바라보았다.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이해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기 아이돌 스타인 아령이 저런 하찮은 라폐인과 사귀고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거겠지." 그의 말에 그를 강렬히 째려보는 아령. 카차는 그 눈빛에 순간적으로 뒷걸음을 치고 만다. 그리고 어디선가 라폐인에게 다가오는 살기들. "응? …!!" 고개를 돌린 그는 입을 쩍 벌린채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었다. 그곳에는 아령의 팬들이 강렬한 오라를 내뿜으며 살기가 가득한 눈을 한 채 그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애써 무시하며 힘겹게 고개를 돌리는 라폐인. "자, 빠, 빨리 가자고." "아, 다음은 천투전이지. 그런데 왜 그렇게 말을 더듬냐?" "내, 내가 뭘…." 말을 더듬는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은 에일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다 역시 입을 쩍 벌리며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더니 급히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무, 무슨…." 그 뒤를 쫓아가는 라폐인과 아령을 보던 그들도 살며시 뒤를 돌아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들을 쫓아갔다. 천투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 역시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기다리던 가르사드의 차례가 다가왔다. 그의 상대는 바로 순백의 로브를 입은 엘게드라는 마법사였다. "자,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돌진하는 가르사드. 그런 그의 앞에 빛의 구체가 떠오르더니 강렬한 빛을 뿜어낸다. 눈을 가리며 뒤로 빠지는 가르사드. 그러나 그의 뒤에는 엘게드가 있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엉!!! 커다란 불꽃이 그의 손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점점 가늘어지더니 사라지는 불꽃. 하지만 아까까지 가르사드가 있던 자리에는 그가 없었다. 어느 새 옆으로 돌아선 그는 엘게드에게로 돌격하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검이 회전을 일으키며 그의 몸을 꿰뚫으려 한다. 하지만 실드를 쓰며 뒤로 피하는 그. 그러자 빠른 속도로 그의 뒤로 이동한 가르사드.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아이스 스피어!!" 가르사드의 밑에서 여러 개의 얼음의 창이 솟아나 그의 몸을 찌르려든다. 뒤쪽으로 뛰어오르며 검을 휘두르는 그. "슬래시!!" 쨍그랑 한 번의 휘두름으로 얼음의 창을 소멸시킨 그는 다시 엘게드에게 돌격하였다. "아이스 월." 그 순간 그의 앞에 솟아오르는 얼음의 벽. 그 얼음의 벽은 엘게드의 사방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가 주춤하는 틈을 타 큰 마법을 준비하는지 주문을 외우는 엘게드. "임팩트 슬래시!!" 콰앙!! 엄청난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을 강타하였으나 두꺼웠는지 반정도만 파인 상태. 그러자 그는 한 바퀴 돌며 회전력을 실어 다시 공격을 한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콰콰앙!! 아까보다 더 큰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이 무너져내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엘게드가 쳐놓은 베리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러 베리어를 부순 가르사드. 그러나 주문 영창을 끝냈는지 감았던 눈을 번쩍뜨는 엘게드. "헬프로즌!!!" 그의 손에서 엄청난 냉기가 뿜어져 나오며 그 냉기에 닿은 것을 모두 얼려버린다. 그리고 점차 냉기가 사라지고 손을 내리는 엘게드. 그 때 그의 앞에서 가르사드가 나타난다. "어, 어떻게!!" "글리터 블레이드!!!" 일직선의 빛이 대각선으로 빛나며 곧이어 엘게드의 몸에서 피가 나온다. 그리고 천천히 쓰러지는 그.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하지만 가르사드의 몸도 정상이 아니었다. 몸의 왼쪽부분이 얼어있었던 것이다. 헬프로즌을 힘겹게 피하면서도 몸을 숙여 돌격한 것이었다. 그는 검을 집어넣으며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을 내려간다. "오오, 대단한데?" "잘못했으면 죽을 뻔 했군." "가르사드란 분, 대단하시네요." "헤에? 의왼데." "저분보다 오빠가 더 멋있었어요." "그, 그래?" 그 경기를 보고 난 후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천투전이 끝나고 여관으로 돌아온 아이오드 일행. 아령은 다른 여관이라 오는 중간에 헤어졌다. "맞다. 폰스, 너도 이겼었지?" "후후훗, 내가 질 리가 있냐?" "그래도 나하고는 붙지 않을 것 같군." "응? 왜? 내 다음 상대, 아는 사람이냐?" "아니, 감이다." "……."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말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폰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안 왔던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들어오며 마침내 모두 모였다. 잠시 후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늘도 즐겁게 놀았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 모습에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자, 그럼 전달할 내용은 내일도 똑같은 시간에 모인다. 이것 뿐이군,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잠시 후 그들은 다시 삼삼오오 모여 끼리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따끔따끔한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는 에일. 그곳에는 그를 바라보다 급히 고개를 돌리는 화련이 있었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는 에일. "왜 그래?" "아, 저 선배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봤는 거 아니냐?" "그런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을 하는 에일.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아이오드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내 꿈 꿔." "……." 카차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빤히 그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는 농담이라는 듯 손을 내젓는다. "하아…. 로그아웃." 한숨을 쉬며 로그아웃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이 황급히 돌아본다. "아…. 마스터에게 인사를 못 했네…." 그리고 아쉬운 눈으로 그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본다. ----------- 오늘도 비축분 마련을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 버닝을 안 하면 독자분들에게 맞아 죽기 쉽상이기도 하죠 -_-;; 리플 답변 봉황무제/ 오옷 1빠 축하드립니다 ^^ 삼종세트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류핀/ 후후훗, 전 공포를 뛰어넘는 공포라고 생각이 드는 ^^;; 골빈마법사/ 제가 가장 존경하고 대단한 악마인 히루마입니다 ^^;; 그리고 아르덴을 망가뜨리다니요 -_- 사랑은 사람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후후훗 %2B_%2B 아르덴 : 무슨 소리에요! 강제로 시켰잖아요!! 썬더스톰!! (크어어어억!!!) 흐흐흑, 전 그런 것 하기 싫었다고요. 그, 그래도 마스터를 응원하는 것이니...(발그레) 비_밀/ 악마가 아니라 대악마입니다 %2B_%2B 混旽/ 골빈마법사님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은 사람… 아르덴 : 그만하세요!!! 헬파이어!! (크아아아아악!!!!) 天神龍/ 후후훗, 감히 히루마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2B_%2B 심판마저 매수해버릴 수 있는 대악마 히루마입니다 ^^;; 미친광돌이/ 오옷 그렇군요 ^^ 저도 열심히 애니를 감상하고 있답니다 ^^ 전설의은둔자/ 폴리모프 해제가 엄청 보고싶으신가 보군요 -_-;; 나올 상황을 만들기가 힘드네요 ㅠ.ㅠ 검생(劍生)/ 1편부터 다 보시기 힘드셨을 텐데 ^^;; 그런데 마지막편에 리플 달으시면 되는데 1편에 달으셨네요 ^^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 타마르진/ 후후훗, 패러디가 아니라 특별출연입니다 ^^;; 그리고 세나는 이미 나왔습니다만(두둥!!) 1등석 히루마 옆자리입니다 ^^;; 바로 세나와 몬타군 ^^ 드래곤라쟈/ 흠, 만약 로또 당첨되시면 9할을 저에게로 주시는...(뻐어억!!!) 아하하핫, 꽤 길다고 생각되는 편입니다 -_-;; 저는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1866880&WTV1392781=950958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48&WTV246810=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 좋아!! 이대로 나가서 우승까지 가는거야!!" "아파요, 선생님!!" 16강에 진출한 아이오드, 에일, 폰스, 가르사드의 등을 팡팡치며 그렇게 외치는 라키. 그에 맞고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저, 저기…. 이제 그만하시는게…." "응? 아~ 아이의 가디언인 아르덴씨군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아르덴의 물음에 여전히 그들의 등을 때리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그녀. "마스터가 아파하시잖아요. 그만하세요." 그 말에 라키는 잠시 때리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얼굴을 빤히 본다. 모두들 고통에 찬 표정으로 맞은 자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라키. 그리고는 아이오드의 목에 헤드락을 걸어버린다. "이 정도는 보통 일상이에요. 그치, 아이?" "크, 크윽…." 하지만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더욱 일그러진다. 그 모습을 애처롭게 보던 아르덴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라키를 쳐다본다. "아닌 거 같은데요?" "아하핫, 그럴리가요. 그.치?" 아이오드의 목을 잡은 팔에 더욱 힘을 주는 라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뒤에서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를 불쌍히 보고 있는 세 사람이 있었다. "정말 그런가 보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허리를 꾸벅 숙여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고 하는 라키. 그제서야 목을 휘감은 팔이 느슨해진다. 이내 라키에게 풀린 그들. 아이오드는 잡혀있던 목을 쓰다듬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죽는 줄 알았네…." "마스터, 아프셨어요? 전 늘 있는 일인 줄 알고…." "늘 있긴 늘 있는 일이지…." "약한 우리들이 어쩌겠어…." 아이오드에게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그에 한숨을 쉬며 신세한탄을 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리사 일행도 함께였다. "오늘 일정은 뭐냐?" "일단 펫 경주 대회하고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이다." "그런데 저 같은 가디언이 나갈 수 있는 경기는 없나요?" 아르덴의 물음에 걸음을 늦추며 골똘히 생각을 하는 그들. 마침내 생각이 난 듯 카차가 입을 연다. "후후훗, 그러고보니 내일 모레에 미인 콘테스트가 있죠. 자격제한 없음." "그, 그런 것도 있었냐?" "우승 상품은?" 눈을 반짝이며 카차에게 묻는 에일. 그는 그걸 부담스러워하며 고개를 다른데로 돌리며 대답을 한다. "여명의 목걸이, 귀걸이. 능력치 상승은 없고 그냥 아름다운 장식품이랜다." "후후훗, 가격은 비싸겠군." "아르덴님, 나가실 건가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잠시 망설이는 아르덴. "저, 나가고는 싶지만…. 적당한 옷이 없어서…." "헤에? 그럼 내가 사줄게." "그러고보니 언니 옷도 별로 없잖아." "헤헤,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아르덴이 우물쭈물 그렇게 말하자 그녀에게 달려드는 리사와 에이사, 트린. 그리고는 아르덴을 끌고 가버린다. "펫 경주는 못 볼 것 같아. 밖에서도 응원할테니 열심히 해." 물론 응원의 인사를 남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걸 잠시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카차는 입이 헤 벌어진 채 침을 흘리고 있었다. "뭘 상상하는 거냐? 묻지 않아도 뻔하지만." 그냥 카차를 무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그도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따라간다. 역시나 시끄러운 펫 경주 경기장. 도박꾼들의 잔치나 다름없다. 그리고 페론의 조가 경기장에 나왔다. "이겨라~!!!" "화이팅!!" "내 돈이 걸려있다!!!" 펫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 아이오드와 라폐인도 열심히 응원 중이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 경기와는 달리 모두들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페론이 우세한 듯 1위로 달리고 있었다. 커브를 돌며 순간 페론을 제쳐버리는 샤벨 타이거. 그러자 페론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힘을 줘 달린다. "더 빨리!!!" "지면 밥 없다!!" "좀 더, 좀 더!!" 그에따라 주인들의 열렬한 응원도 힘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승부는 페론과 그 샤벨 타이거로 좁혀졌다. 마침내 1등으로 골인한 것은…. "크허어엉!!!" "와아아아~!!!!" …샤벨 타이거였다.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주인에게 안기는 샤벨 타이거. 페론은 간발의 차로 2등을 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카차. "……." 페론은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운 표정을 하고 카차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그가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었다. "다음 경기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야겠군. 알지?" "컹!!" 알았다는 듯이 힘차게 짖는 페론. 그리고 그들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어 관중석은 환호성과 분노의 함성으로 가득해졌다. 몇 번의 경기가 더 지나간 후,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빨리 뛰고 싶은지 발을 구르며 거친 숨을 뿜어내는 질풍. 그리고 에일은 목을 쓰다듬어 준 뒤 결승점으로 걸어간다. "타앙!!!" 총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 펫들. 그들은 호각의 경주를 펼친다. 앞쪽에서는 4마리의 펫들이 막상막하로 겨루고 있었다. 물론 그곳에는 질풍이 끼여있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주를 벌이는 펫들. 그리고 주인들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빨리 달려!!!" "지면 안 돼!!!" "화이팅!!!" 펫에게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 그리고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가 이어진다. "어이!! 질풍!! 이기면 멧돼지 통바베큐다!!!" 번쩍 순간 질풍의 눈에서 광채가 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1등으로 나서는 질풍. 그리고 결승점을 통과한다. "푸히히힝~!!!" "와아아아~!!!"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에일에게 가는 질풍. 하지만 그 눈은 풀려있었고 계속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알았다, 알았어. 끝나면 사줄테니까 부담스러운 눈빛은 치워라." 가까이 다가오는 질풍의 머리를 밀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리고 그들도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우적우적 질겅질겅 꿀꺽 다양한 음식 먹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페론과 질풍이 멧돼지 통바베큐를 한 마리씩 잡고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뼈만 남은 상황. "얘들은 언제 온다냐?" "옷 사러간다더니…." "원래 여자들은 오래 걸려." "좀 있으면 지투전인데…." 아이오드 일행은 리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펫 경주가 끝나면 바로 온다더니 아직도 안 오고 있었다. "얘들아~" 드디어 리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곳에는 리사 일행이 쇼핑백을 잔뜩든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눈치챈 그들. 리사 일행이 오는 곳의 사람들이 모두들 굳은 채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잠시 후 밝혀졌다. "커, 컥…." "허……." "……." 푸하악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는 에일과 라폐인, 커다랗게 놀란 눈을 하고 정면을 주시하는 아이오드, 코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카차. 그들의 앞에는 리사 일행이 걸어오고 있었다. "우후훗, 깜짝 놀랬지?" "헤헤, 우리도 이럴 줄 몰랐다니까." "응!"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페론, 질풍마저도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르덴이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녀가 입은 옷은 바로 순백의 드레스였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며 어깨끈 대신 팔쪽으로 끈이 있었다. 그리고 가슴쪽은 살짝 파여 야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고 길게 늘여진 치마는 오른쪽이 허벅지 중간쯤까지 트여져있었다. 그리고 조금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손에는 역시 새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얼굴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엷은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르덴의 모습을 표현하자면 여신과도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청조함과 순수함,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그녀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더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는 아르덴. "저…. 마스터, 어때요?" "으, 응?" 그녀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그는 계승식 때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더욱 가까이 오자 당황하는 그. "이상한가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아, 아냐. 예뻐…." 그러자 잠깐 당황하던 아르덴은 얼굴을 잔뜩 붉힌다. "그런가요? 고마워요, 마스터."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아르덴. 덕분에 아이오드의 얼굴도 붉어진다. 사람들 사이에는 카차와 같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저기…. 리사, 이제 갈아입으면 안 될까?" "왜? 예쁘기만한데…." "사람들 시선도 있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녀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들 돌이 되버린다. "그러네…. 그럼 먼저 가 있어. 우린 언니하고 같이 갈게." "으, 응…." 리사가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을 데리고 갔지만 건성으로 대답하며 멍하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모습이 사라질 때쯤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내가… 뭘 본거지?" "환상이었나…." "……." 하지만 아직도 그 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지만…." "말도 안 돼…." "……." 카차는 여전히 일어날 줄을 몰랐다. 항상 무릎 밑에까지 오는 평범한 치마와 평범한 옷을 입고 다녔던 아르덴. 옷 하나로 어떻게 그렇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지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려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오늘은 연참이랍니다 ^^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2731877&WTV1392781=950969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57&WTV246810=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저, 아르덴님. 대회 참가하실 건가요?" "네, 물론이죠. 왠지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찬 제 모습을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어졌거든요." "리사, 너도 참가하지 그래?" "그럴까? 그런데 언니 때문이 자신감 상실." "우후훗, 미안." 짧게 웃으며 사과를 하는 아르덴. 그들은 자리에 앉아 시합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16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와아아아아~!!!!"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한다. "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같은 판타지 서버의 네라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아이오드와 네라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네라라는 여성은 좀 특이하였다. 그녀의 몸에서는 무기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마법사인가? 하지만 스태프도 안 들고 있는데…." 중앙으로 걸어가며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인사를 하고는 좀 떨어져서 자리를 잡는 그들. "마스터, 이겨야 되요!!" "화이팅~!!!" "힘내라~!!!" 열렬히 아이오드에게 응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소리와 함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상대를 살피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에 관계없이 네라는 눈을 감고 수인을 맺고 있었다. '뭐지?' 마침내 눈을 번쩍 뜬 네라.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은채 오른손을 앞으로 뻗는다. 이어 앞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소환!! 레그랄!!!" 그러자 마법진 안에서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푸른 말의 하체에 역시 푸른 갑옷을 두르고 있는 인간의 상체. 바로 켄타우로스였다. 하지만 다른 켄타우로스보다 좀 커보였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랜스를 들고 있었다. "소, 소환수?!" "조심하십시오. 이래뵈도 중급 소환수이니. 가라, 레그랄!!" 그리고 빠른 속도로 아이오드를 향해 돌진하는 레그랄. 어느 정도 다가온 그는 랜스로 찔러버린다. 카앙! 검을 뽑아내 랜스를 옆으로 튕겨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왼손을 뻗는다. "익스플로젼!!" 콰앙!! 레그랄이 있던 자리에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그리고 어느샌가 아이오드의 뒤로 이동해있었다. "회전검!!" 카아앙! 회전하며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의 검을 랜스로 막아낸 레그랄. 그리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이내 서로를 튕기며 멀어지는 그들. "인첸트." 아이오드의 검에 바람의 속성이 더해진다. 그리고 레그랄에게 돌진하며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절렬!!" 그의 검이 빠르게 왕복하며 세 개의 바람의 칼날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공격을 정확하게 맞은 레그랄은 뒤로 주욱 밀려나며 무릎을 꿇는다. 아이오드는 그 공격을 한 뒤 곧바로 돌아서서 네라에게 달려든다. '소환사를 먼저 처치한다.' 그녀를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그의 앞에 무언가가 나타난다. 까아앙! 순간 막혀버리며 되팅겨나오는 그의 검. 그의 앞에는 노랗고 동그란 게 떠 있었다. 그리고는 축소되며 약간 퍼진 슬라임의 모습을 갖추는 물체. "뭐, 뭐지?!" 그는 잠시 당황하다가 재빨리 네라의 뒤쪽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슬라임의 빠르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그가 검을 휘두르는 순간 뛰어오르며 넓게 퍼지는 슬라임. 그의 검은 번번히 그것에 막혀 튕겨져나온다. '액체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단단하지?' 의문으로 가득찬 그의 얼굴을 본 그녀는 빙긋하고 웃는다. "혹시 점탄성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점탄성?"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탄성변형과 점성을 지닌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죠. 이 녀석은 그 점탄성이 극대화된 슬라임이죠. 따라서 시시한 공격은 안 통한답니다. 아, 이 녀석의 이름은 니야랍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레그랄이 달려오고 있었다. "헤이스트." 콰쾅 아이오드가 있던 자리에 꽂히는 랜스. 그리고 재빨리 아이오드를 향해 쫓아오는 레그랄. 레그랄을 먼저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몸을 돌리며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하는 아이오드. "인첸트." 그리고 그의 검이 붉게 물든다. 이어 두 명의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레그랄은 랜스로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걸 피하거나 튕겨내며 공격을 하였지만 왼팔에 장착된 방패에 번번히 막히고 있었다. 챙 채챙 카앙 챙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난전을 펼치고 있는 그들. 네라는 여유롭게 그걸 구경하고 있었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중 검을 힘차게 내리치는 아이오드. "프레임 소드!!" 후웅 그러나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만다. 레그랄이 뒤로 빠지며 피했던 것. 하지만 그는 땅에 오른손을 짚고 있었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레그랄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높게 떠오르고 만다. 그리고 폭발이 사라질 때쯤 레그랄의 바로 밑으로 가 자세를 잡는 아이오드. 레그랄과 자신의 거리가 꽤 가까워졌을 무렵 검을 세로로 한 바퀴 돌린다. "회전검, 폭!!" 콰콰콰콰앙!!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레그랄은 연기가 되어 강제역소환되어 버린다. 그리고 네라를 공격하려 돌아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앞에는 소환진이 나타나있는 상태. 그리고 무언가가 걸어나온다. "크어어엉!!!" 목청을 높여 소리를 크게 지르는 소환수. 그 소환수의 모습은 청록색의 털을 가진 곰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쩍 벌리더니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콰쾅! 재빠르게 피하며 앞으로 돌진하여 곰의 밑으로 파고든 뒤 검을 위로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곰을 뒷발을 지지대 삼아 일어서며 틈을 노려 앞발을 휘두른다. 그 공격을 뒤로 덤블링하며 피하는 그. 그리고 거리를 벌리며 뒤로 물러선다. '다른 것을 소환하기 전에 끝내야 돼.'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는다. "인첸트." 그리고 검에 전기의 속성이 씌여진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다시 달려가는 아이오드. "일루젼." 순간 그의 신형이 세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갈팡질팡하는 곰. 그리고 한 목표를 잡아 다시 광선을 뿜어낸다. 콰쾅! 하지만 그 사이 다른 두 명의 아이오드는 이미 앞쪽에 도달한 상태. 그리고 곰을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떨어지는 벼락 한 줄기.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크허어어엉!!" 굵은 벼락이 떨어지고 커다란 포효를 하며 천천히 쓰러지는 곰. 그리고 쓰러지려할 때 그 위를 아이오드가 재빨리 지나간다. 목표는 역시 네라. 가까이 다가가자 역시 니야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에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검을 든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었다. 그것도 활짝 펼쳐서 살짝 대고 있었다. "빙염화." 푸화학!! 순간 니야의 몸을 엄청난 불꽃이 뒤덮더니 밑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얼더니 불꽃모양 그대로 얼음이 생겨 안에 니야를 가둬버렸다. 그리고 주먹을 가볍게 쥐는 아이오드. 이내 얼음은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져버린다. 그와 동시에 놀라고 있는 네라에게로 돌격을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을 휘둘렀지만 예상하고 있었는 듯 옆으로 피하며 그의 왼손에 손을 갖다대었다. 따끔거리는 느낌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뭐였지?' 그는 즉시 왼손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공격을 하려고 그녀를 보았지만 놀랍게도 웃고 있었다. "이제 당신이 진 것 같은데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여전히 네라는 웃고 있었다. "후후훗,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요." 그녀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오드. 그리고 이내 왼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짓을 하신거죠?" "어머나, 벌써 알아챘군요." 약간은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감각이 사라지는 부분이 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일종의 기생충인 소환수로 파노라고 하지요. 정말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그 능력은 무섭죠. 숙주의 몸을 잠식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소환시간이 짧고 하루에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죠. 몸 전체에 퍼지는 속도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분이고 일반 사람의 몸에 퍼지는 시간은 3분 정도죠. 지금쯤이면 왼팔은 거의 잠식했겠군요." 약간은 느린 목소리로 설명을 하는 네라.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 느리게 얘기한 이유를 알아챈다. 그녀는 그를 조종하여 기권하게 만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후후훗, 어때요? 대단하죠. 그냥 포기하시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러나 아이오드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마침내 잠식당한 부위가 왼쪽 어깨 근처까지 도달하였다. "8분이면 충분하군요." 그렇게 말하며 왼팔에 오른손을 얹는 아이오드. 그에 네라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프로즌." 쩌저엉 그리고 그의 왼팔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해버린다.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검을 움켜쥔다. "얼어있으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죠." 말을 끝내자마자 빠른 속도로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그녀를 뒤덮으며 경기장 밖으로 밀어낸다. 그리고 물줄기가 서서히 걷히며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아이오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얼어붙은 왼팔을 잡고는 대기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몇 개의 경기가 지난 뒤 에일의 차례가 돌아왔다. "자, 다음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역시 판타지 서버의 상디입니다!!" "와아아아~!!!" 소개와 함께 중앙으로 걸어오는 에일과 검은 양복의 사나이. 그리고 인사를 한다. "어라? 저 사람은 요리 대회에서…." "여기도 나가는 건가?" 그를 보며 중얼거리는 카차와 라폐인. 그랬다. 그는 요리 대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는 상디. "시합 시작!!" 데엥!! 시작하자마자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의 주먹과 상디의 발이 맞붙는다. 콰앙! 충격음과 함께 난전이 시작된다. 에일이 주먹과 발을 동시에 쓰는 것에 반해 상디는 발만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수없이 이어지는 공방전. "스매쉬!!" 후웅 틈을 노려 크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허공을 가르고 만다. 상디가 뒤로 점프하며 물구나무를 섰기 때문이다. 그 틈을 노린 에일이 공격하려 다가가자 다리를 일자로 벌리며 손을 축으로 회전을 시작한다. "목살! 뱃살!! 등심!" 킥으로 공격을 하며 기술명을 외치는 상디. 그런데 기술명이 특이하다. 하여튼 에일은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공격들을 열심히 막아내고 있었다. 수많은 공격이 오고간 뒤 그는 공격해오는 오른발을 잡은 뒤 그 힘을 이용해 그대로 넘겨 쓰러뜨렸다. 그리고 몸을 비틀어 발등으로 찍으려고 하였지만 몸을 굴려 피하는 상디. 다시 일어나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 "제법이군." "너야말로." 그리고 다시 서로 맞붙으며 공격을 시작하는 그들. 다시 또 수많은 공방전이 오가고 에일이 몸을 숙이며 회전을 시킨다. "승룡각!!" 후우웅!!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는 발길질. 상디는 어느 새 뒤로 물러가 몸을 일으키는 그에게 점프를 하며 공격을 한다. "송아지 고기 슈트!!" 쿠와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뒤로 밀려가버리는 에일. 다행히도 그는 팔을 X자로 교차시켜 겨우 공격을 막았었다. 하지만 위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후우, 공격수단이 킥인가보군." "요리사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손을 전투에는 쓰지 않는게 방침이라서 말이지." "그렇냐?" 그의 발차기에 맞아 얼얼한 팔을 주무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상디는 담배 연기를 후우하고 내뱉는다. "그러는 너는 왜 칼을 안 쓰냐?" "맨손인 상대에게 칼을 쓸 이유는 없지." "후훗, 웃기는군." 그러자 에일은 등의 윙더스 소드를 뽑아들더니 회전을 시키고는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그리고 그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디.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준다. "그래도 좀 무겁거든." 아까와는 다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그에게 달려드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에일이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 "스매쉬!!" "안티 매너 킥 코스!!" 콰앙!! 점프를 하며 스매쉬를 날리는 에일과 다리를 일직선으로 뻗어 올리며 반격을 하는 상디. 주먹과 발이 맞붙다가 두 사람은 튕겨져 나간다.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들. "슬슬 마무리를 하자고." "바라던 바다." 그와 동시에 상디는 높이 점프를 해버리고 에일은 왼손에 윙더스 소드를 뽑아든다. 그리고 빠른 회전을 하며 내려오는 상디와 왼쪽으로 회전을 하는 에일. 이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맞붙었다. "다지기!!!" "풀스윙 스매쉬!!!" 쿠콰앙!!! 두 사람의 강력한 기술이 맞붙으며 충격파를 내뿜는다. 그리고 먼지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자욱한 먼지구름이 걷히며 경기장의 모습을 비춰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바로 상디였다. 에일은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니가 부족한 것은 힘과 레벨뿐이었다." "전투 같은 것은 수련은 안 했으니 당연하겠군." 그리고 서로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그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승리를 알리는 목소리와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구급반에 이끌려 에일과 함께 나란히 경기장을 내려가는 상디의 모습이 보였다. ---------- 하아, 수학여행 갔다왔습니다 -_-;; 피곤하군요..... 원래는 수학여행 가기 전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준비하느라 무산되었습니다 -_-;;(변명은 그만둬!!!) 하, 하여튼 그 때문에 연참을 합니다 ^^;; 늦은 점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백룡/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타마르진/ 이미 출연하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 천상갸륵/ 흠.... 대략... 역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시간하고 똑같습니다 ^^ 골빈마법사/ 좋은 현상이죠, 감사합니다 ^^ 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에게 많이 당하셨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살려드리죠 리절렉션!! 샤라랑~ vskdiskv/ 그, 그렇습니까? -_- 부럽군요... -0-;; 솔로부대여 출격하라!!! %2B_%2B 전설의은둔자/ 출제 시작 부분을 보면 폴리모프를 해제합니다 -_-;; 비록 잠시동안이긴 하지만요 -0-;; 混旽/ 그럴 수도 있겠군요 -0-;;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워낙 폴리모프 해제를 하기 싫어해서 ^^;; 별난소인/ 아하하핫 ^^ 감사합니다 ^^ 드래곤라쟈/ 에이, 설마요 ^^ 제가 솔로부대인데... 아르덴과 리사, 아령 때문에도 얼마나 패닉상태인데... -_-;; 그러므로 그 부분을 쓸 수도... -0-;; 착한아이!/ 커, 커헉... 혹시 점집하십니까? -_- 아니면 예언가?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미래를 읽을 수 있으신가 봅니다.... 놀랍궁요 -0-;; 리플을 늦게 올리시더라도 답변을 착실히 한답니다 ^0^ 늦게 적다가 독자분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한 산바람이었습니다 -_-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4064124&WTV1392781=9592704&WTV1357910=45693&WTV1357911=872002&WTV246810=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그런데 너는 왜 검을 사용 안 하냐?" "후후훗, 그건 내 맘이야." "격투가로 전직하려 하냐?" "내 맘이래도…." "혹시 검 쓰는 법을 잊어버린거냐." "……." "어쩌면 검술 레벨은 버리고 격투 레벨만 올렸을지도…." "내 맘이라니까!!!" 라폐인과 카차의 집요한 말투에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마는 에일. 다른 일행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어쨌든 아이오드와 에일, 둘 다 승리로 끝난 지투전이었다. "그런데 아까 그 기술 뭐냐?" "응? 뭐? 풀스윙 스매쉬말이냐?" "어, 왜 검을 들고 펀치를 날리냐?" "후후훗, 그건 풀스윙과 스매쉬를 결합한 스킬로서 왼손에 검을 들고 풀스윙을 쓰면서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스매쉬를 날리는 기술이지." "…미친 놈…." 생각나는 건 그 한 마디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다가오는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그런데 가운데의 한 명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걸어오고 있었다. "왔군." "얘들아, 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헬로우." 서로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다가온 그들은 바로 폰스와 마드리, 게지였다. 그리고 폰스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흐흐흐, 역시 졌구나." 그 말에 어깨를 더 축 늘어뜨리는 폰스. 그리고 그를 향해 주먹을 내미는 에일. 그들은 그것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폰스도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본다. 엄지손가락을 세운 뒤 밑으로 향하게 하는 에일. "Die." 폰스는 안색이 새파래지며 입을 쩍 벌린 뒤 결국 바닥에 머리를 박고 좌절모드에 돌입한다. 마드리와 게지가 그를 일으키려 노력하는 사이 아이오드 일행은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이동을 한다. 숨바꼭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라폐인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경기장이야." "운영자들이 고생 좀 했겠어." "그 게마라는 사람은 안 하고 놀았을 것 같은데…." 에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그리고… "에취!" …1등석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하였다. 이어 귀를 파는 그 사람.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16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힘찬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첫 번째 선수들이 올라오고 맵이 변경되며 시합이 시작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과학문명 서버의 마온과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하는 그들. 라폐인의 상대자인 마온은 등에 커다란 라이플을 메고 있었다. 인사를 한 그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섰다. "이겨라, 라폐인~!!!" "힘내세요!!" "화이팅!!!" 열렬히 라폐인을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마찬가지인 아령이었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여러 화면이 지나가더니 한 화면에 멈춰선다. "자, 이번 맵은 쌍둥이 빌딩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세 개의 빌딩이 자리를 잡았다. 정삼각형으로 나눠진 세 개의 빌딩의 거리는 서로 80M 정도였다. 그리고 빌딩의 모양은 모두 똑같았다. 빌딩은 모두 80층으로 20, 40, 60, 80층마다 두 개의 통로가 옆의 빌딩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사라져버렸다. 다른 두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뒷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고 있는 라폐인. 그는 상대를 잡을 방법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두 건물 중 하나에 있다는 소리군.' 지금 그는 통로가 있는 60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다른 두 건물로 도망칠 수 있는 곳이 낫겠어.' 60층에 도착하며 스르르 열리는 엘리베이터의 문. 건물은 위에서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모서리가 둥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빗변 중간 부분의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 주위는 벽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반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곳곳에 투명한 유리가 몇 개씩 있곤 했다. 그가 보고 있는 공간은 넓다란 바닥에 앞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었고 양쪽에 뻥 뚫린 총 네 개의 문이 있었다. 참고로 통로는 모두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일단 적을 찾아야….' 쨍 뻑 뭔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들리는 벽에 무언가 박히는 소리. 이상한 감각에 몸을 피한 그는 옆을 돌아보자 꽤 큰 총알이 벽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직선상으로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어, 어떻게….' 쨍 뻑 한 번 더 들리는 소리. 라폐인은 간신히 몸을 굴려 피한 상태였다. 그가 고개를 돌린 유리창에는 또 하나의 구멍이 있었다. 구멍이 뚫린 곳으로 보아 오른쪽편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내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텐데….' 그는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하며 생각하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겨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크윽…." 아슬아슬하게 왼팔을 스치고간 총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했는지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아오는 총알들에 의해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라이플이라 그런지 연사속도가 느리긴 하였지만 상당한 스피드였다. '잠깐…. 저 녀석이 과학문명 서버라면 혹시…." 갑자기 생각이 난 라폐인. 그리고 총알을 피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그. 마침내 생각을 끝낸 그는 생각해낸 것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라폐인이 예상한 대로 오른편 건물 62층에는 마온이 라이플으로 저격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오른쪽눈에는 X래X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 오른쪽 눈을 라이플에 대고 라폐인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생명체라고는 나하고 상대편. 그러니 열감지기능이 있는 이것만 있으면 나의 승리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열심히 라폐인을 향해 라이플을 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빨갛게 상대의 인형이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지 발견은 못했지만 총알을 거의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나의 명중률은 80%25를 넘는다고.' 그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으며 더욱 정확하게 노리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총알에 스쳐맞아 움찔거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상대편. '이제 마지막이다.' 상대가 크게 휘청거리는 것을 본 그는 더욱 집중을 하며 한방을 노렸다. 그리고 그가 쏠려는 순간… '뭐, 뭐야?!!' 그의 신형이 두 개로 나눠졌다. 그것은 각각 양쪽 길로 나누어져 그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마, 말도 안 돼. 갑자기 두 명으로 나눠지다니.' 그는 허둥지둥하며 그것들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후훗, 아무리 두 명으로 나눠져도 진짜의 체온와 똑같은 걸 찾으면 되지. 그 녀석의 체온이 36.4℃였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두 명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온도와 비슷한 것을 찾아냈다. '오른쪽이군. 좋았어.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쏴버려주지.' 그가 생각한 오른쪽의 것은 왼쪽 것보다 좀 더 빠르게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그들. '올테면 와봐라.' 마온은 다리 옆에 장착되어 있던 리볼버 두 개를 각각 양손에 꺼내들었다. 라이플은 근접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5. 4. 3. 2. 1….' 그리고 무언가가 계단 밑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끝이다!!" 그렇게 외치며 쏘려는 순간 그는 당황하였다. 라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커다란 불을 두르고 달려드는 불의 정령, 카사였다. 그는 크게 당황하며 달려드는 카사를 옆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젠장! 그, 그렇다면…." 그리고는 다시 몸을 다른 쪽의 계단으로 돌렸다. 그쪽으로 리볼버를 겨누는 그. 잠시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뭐, 뭐야?!!" 그것을 아까와 또 다른 카사였다. 마찬가지로 그에게로 달려드는 카사. 그것을 겨우 피한 마온에게 다른 카사가 또 달려든다. 당황하던 그는 이내 공격을 시작한다. 탕!! 타탕!! 하지만 카사를 둘러싼 불꽃만 뚫어버린 총알. 당황하여 명중률이 낮아진 것이다. 그리고 카사 두 마리의 열렬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카사의 공격에 맞서는 마온. 하지만 그것을 오래가지 않았다. 쨍그랑! "?!" 그의 옆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생각을 마친 라폐인은 곧바로 운디네를 소환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바닥 곳곳에 물을 뿌리게 하였다. '내 몸의 온도를 우선 낮춘다.' 이어 총알을 피하면서 가끔씩 몸을 움찔거렸다. 총알이 맞은 듯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직이다….' 그는 조금 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이다.' 라폐인은 몸을 크게 비틀거렸다. 그리고 곧바로 운디네를 시켜 자신 앞의 수중기들을 순식간에 응결시켜버렸다. 이어 카사를 두 마리 소환하며 자신은 바닥에 엎드렸다. '가라.' 그는 카사를 양쪽의 통로로 각각 보냈다. 물론 약간의 시차를 두어서말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됐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는 잠시 후 창가로 다가가 라이플이 뚫어놓은 구멍에 눈을 맞추었다. 그러자 2층 위에서 반투명 유리창에 비친 희미한 인형이 보였다. '좋아. 카사, 부탁한다.' 마침내 카사 한 마리가 도달하였고 크게 흔들리는 인형이 보였다. 이어 두 번째 카사가 올라갔고 완전히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좀 더….' 활시위를 당기며 조용히 기다리는 라폐인. 그리고 완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가라!! 섬광의 화살!!" 활에 있던 화살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인형이 있는 창문을 꿰뚫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인형이 천천히 쓰러졌다. 그걸 본 라폐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겼다." "이번 경기는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가 끝나자 빌딩이 흐릿해지며 사라져갔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라폐인과 마온, 운디네, 카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어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그들. 마온은 목에 화살이 박힌 채 쓰러져 있었다. "멋진 작전이었다!!" "대단한데, 라페인!!" "의외로군." "오빠, 멋져요~♡" 라폐인을 보고 열렬한 환영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과 아령. 그리고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해준 뒤 정령들은 역소환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이 끝나고 밖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라폐인을 빤히 쳐다본다. "뭐, 뭐냐. 그 눈빛들은…." "정말 의외로군." "네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나올 줄은 몰랐다." "놀라운걸." "역시 오빠에요♡" "대단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다수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단 두 명. 그들의 말에 라폐인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다. "니들이 평소에 그렇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였냐?" "후훗, 무슨 소리를…." "자, 천투전이다." 그의 말에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 그들과 그에게 팔짱을 끼며 끌고가는 아령이었다. 천투전 경기장에 앉아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며 천투전 16강전이 시작된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가 올라왔다. "가르사드, 힘내라!!" "지면 죽음 뿐이다!!" "맞는 말이군."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의 상대편은 무림에서 온 듯 하였는데 도를 들고 있었다. "자, 경기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고 천천히 걸으며 상대를 살펴보는 그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경계하는 눈빛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하였다. 카앙!! 어느 새 중앙으로 재빨리 달려가 무기를 맞댄 그들. 팽팽하게 대치를 하였지만 가르사드 쪽으로 점점 기울기 시작하였다. 상대가 힘이 더 센 듯 하였다. 도를 튕겨내고는 뒤로 물러선 가르사드. "하앗!!" 그가 기합소리를 내자 검에 푸른 색의 마나가 둘러싸여진다. 검에 마나를 주입하는 기술 '마나 블레이드'였다. 그러자 상대도 지지않겠다는 듯 기를 도에 덧씌운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맞붙는 그들. 캉!! 까앙!! 캉! 캉! 검과 도가 맞붙으며 강한 금속음을 낸다. 수없이 검과 도가 휘둘러지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벌인다. "실드 어택!!" "명강도!!" 콰쾅!! 방패와 도가 맞붙으며 커다란 폭음을 낸다. 그리고 잠시 떨어지더니 다시 가까이 다가가 공방전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우수한 가르사드와 공격력이 우수한 상대편. 자신의 기술들을 마음껏 선보이며 엄청난 시합을 벌인다. 그리고 좀 떨어지며 마무리를 준비한다. "자, 그럼 끝을 보죠." "그러지." 그들의 검에 더욱 강한 빛이 나더니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맞붙는 그들. 그리고 마지막 기술들을 선보인다. "글리터 블레이드!!!" "지영멸!!!" 콰콰쾅!!! 커다란 폭음이 나며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는다. 그리고 서서히 걷히며 안의 상황이 드러난다. 하지만 둘 모두 멀쩡하게 서 있었다. "승부는…?" 사람들은 긴장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쩌적 쩌적 챙 그 순간 가르사드의 왼쪽 어깨 보호대에 금이 가며 떨어져버렸다. 그에 안타까워하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 다음 상대의 몸에 혈선이 생기더니 쓰러져버린다. 쿠웅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잠시 정적에 휩싸였던 경기장은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차버렸다. 상대는 구급반에 의해 내려갔고 가르사드는 부서진 조각들을 주워가지고 경기장을 내려갔다. "오늘도 즐거웠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언제나처럼 유한이 그렇게 말하였다. "자, 내일도 즐겁게 놀아보자. 알았나?" "네에~!!!!" 더욱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라키. 하지만 그 누군가인 폰스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감히 지고 오다니…. 잡히기만 해봐라." 주먹을 불끈쥐며 다짐을 하는 라키였다. 그에 그들은 폰스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나 먼저 간다." "응? 벌써 가냐?" 언제나처럼 아이오드가 아닌 에일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크게 하품을 하더니 기지개를 켰다. "좀 피곤해가지고…. 내일 보자." "응. 그래." 그리고 사라지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나도 간다." "응, 잘 가라." "잘 자." "내일 뵈요, 마스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아르덴. 그도 아르덴을 보며 미소를 지어준다. "응, 내일 봐." 그리고 로그아웃을 말하고는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겨우겨우 한 편을 올립니다 -_-;;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다보니 쓸 시간이 없군요 ㅠ.ㅠ 그래서 말씀이지만...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_-;; 아직 쓰지 못한 게 현실이지만.... -0-;; 리플 답변 검생(劍生)/ 재미있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3종셋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그나저나 여자분이십니까? -_-;; 그렇다면 저도... 하지만 남자분이시라면 마음만 받겠습니다 -_-;; 착한아이!/ 그럴 생각도 있으나 그러면 다른 캐릭터들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0-;; 대략 루피가 나타나면 게임이 망해버릴듯 -_-;;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드래곤라쟈/ 상디양이라... 어울리는군요 후후훗 %2B_%2B(어, 어이 -0-;;) 흠, 소환수 있으면 좋겠죠... 예를 들어 아리따운 아르덴 같은(뻐어어억!!!) 물의엘퀴네스/ 하루만에 다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乃--)乃 아하핫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골빈마법사/ 후후훗, 저야말로 쓰면서 피를 1L 흘렸답니다 %2B_%2B 글을 쓰면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하는게 제 취미라 ^^;; 북세이지/ 예이~ 상디입니다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이번에는 연참이 아닙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대로... ^^;; 저도 학생이니 용서해주실거라 믿겠습니다 -0-;; 일단 살려만 주십시오 ^^;;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6110068&WTV1392781=9797689&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6&WTV246810=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늘은 요리대회 결승이랑 펫 경주 대회 준결승이 있군." "힘내라구." "맡겨만 줘!" "으, 응…." 오늘의 일정들을 얘기하며 걸어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옆에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요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내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리사 일행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되는걸." "어디 실력이나 보자고." 곧이어 사회자가 올라오고 목소리를 잠시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요리 대회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오옷, 상디다." "힘내, 얘들아~!!" 결승전에 참가하는 10팀이 올라왔다. 물론 거기에는 리사 일행과 상디가 있었다. 에일은 그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고 그도 씨익 웃어주었다. 그리고 자리를 잡은 그들. "시합 시작~!!!" 시작 소리와 함께 재료가 날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리사들의 빠른 손놀림들도 보였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대결이었다. "그런데 상품이 뭐지?" "잠깐 기다려봐. 어디 보자…." "그러고보니 이때까지 상품도 모르고 있었군." 잠시 배낭을 뒤적거리던 라폐인은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전단지를 하나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요리 대회 포스터였다. "그러니까… 1등은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을 2등은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3등은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이라는데." "오옷, 꽤 짭짤한데." "그래도 상금의 반은 선생님 손으로 들어가는데, 뭘…." "그렇군, 제길." 그렇다. 상금의 반은 무.조.건. 라키의 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는 조용히 대회를 지켜보았다. "자, 모두 다 된 것 같군요. 그럼 1번째 팀부터 보겠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한 팀씩 돌아다니며 맛을 보았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길을 끄는 팀이 있었으니…. "저 팀…. 혹시…." "아마 그럴 거야. 앞치마를 봐라." 남자가, 그것도 얼굴이 예쁘장하지도 않은 남자가 입으면 꼴사납다는 앞치마. 그것도 레이스가 달렸다. 그 중앙에는 '아령 사랑'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호오, 니 여친 인기가 대단한데?" "시끄러. 무서워 죽겠네." 에일이 비꼬듯이 말하자 급히 그의 뒤로 얼굴을 숨기는 라폐인. 아직도 저번의 기억이 생생하나보다. 드디어 시식을 끝마쳤다. 물론 상디의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은 압권이었다. "자, 그럼 점수 발표하겠습니다." 점수는 100점 만점. 그리고 리사의 팀은 5조였다. "1조 78점, 2조 85점, 3조 72점, 4조 87점…." 드디어 리사팀의 차례.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5조 96점, 6조 76점…." "우오오!! 해냈구나!!" "하지만 상디는 9조라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점수에 귀를 귀울였다. "…7조 89점, 8조 78점, 9조 100점…." "우오오오~!!!!" 100점이란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왔다. 늘 그렇듯 상디는 담배만 펴대고 있었다. "…10조 61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의 10조는 정말 불쌍하였다. 상디의 뛰어난 음식에 가려서 점수가 한참 낮게 나온 것이었다. "자, 그럼 우승은 9조, 준우승은 5조, 3등은 7조가 되겠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또 터져나오는 환호성.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한 번 먹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의 탄성도 나왔다. "오오, 준우승이라니." "정말 믿지 못할 결과로군." "다른 애들한테 말하면 믿어줄까?" 박수를 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을 하는 사람은 게마였다. "3등을 한 7조의 아령러브, 아령워아이니, 아령사모. 상금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그리고 게마와 서로 악수를 하고는 내려오는 그들. "그런데 이름이 저게 뭐냐…." "놔둬라. 지들 맘이겠지." 이번에는 리사 일행이 시상대에 올라섰다. "준우승을 한 5조의 리사, 트린, 에이사. 상금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다시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역시 게마와 악수를 하고는 내려온다. 이어 상디가 시상대에 올라섰다. "1등을 한 9조의 상디.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 박수소리가 들리고 모든 상품을 혼자서 드는 상디. 그리고 시상대에 모두가 올라선다. "자,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사진사가 나와 받침대에 고정된 카메라에 눈을 댄다. 그리고 상품을 높이 드는 그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요리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요리 대회는 막을 내렸다. "대단한데? 준우승이라니." "트, 트린이 제일 잘 했어." "아하핫, 내가 뭘." 어색하게 웃으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머리를 긁적이는 트린. 그리고 그들은 이어 펫 경주 경기장으로 향한다.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경기장. 겨우 자리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휴우, 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냐?" "본전을 뽑기 위해서지." "…그렇군." 잃은 사람과 얻은 사람이 공존하는 도박장. 잃어도 벌어도 계속하는게 바로 도박이다. 카차의 차례는 첫 번째 조였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출발선에 선 페론. 그 조에는 황소와 유니콘, 호우, 샤벨 타이거, 대왕도마뱀, 붉은 슬라임이 있었다. 한 마리는 부상으로 기권이었다. "타앙!!" 출발 총소리가 들리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 역시나 준결승전이다. 결승전은 얼마나 빠를지가 기대되는 경기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페론~ 화이팅~!!!" "이겨라~!!!" "내 돈이 걸려있다~!!!" "우오오~!!" 다양한 응원소리가 들리며 벌어지는 관중석에서의 결투. 그리고 페론은 중간쯤에 머물렀다. 그들의 경기가 중간쯤에 도달했을 때…. "페론!!! 발동이다!!!" "커허엉!!!" 페론이 크게 포효하며 눈빛이 변하였다. 털이 뾰족하게 곤두서며 붉은 오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스퍼엉!!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페론이 엄청난 속도로 뛰쳐나간다. 붉은 잔상들을 남기며 달려가는 페론. 그 모습에 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그 반응 못지 않게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하고 있었다. "마, 말도 안 돼…." "최, 최강이군." "대단해…." "저건 도대체…." 감탄이라기 보다는 경악에 가깝긴 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엄청난 차이로 1등을 해버린 페론. 이어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와아아아~!!!" 페론과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카차. 그리고 대기실 입구 쪽에서는 에일이 미소를 지으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후후후훗, 역시 페론이군." 그렇게 말하며 어둠 속으로 스며드는 그였다. 왠지 악당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있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 질풍과 함께 말 2마리가 더 있었고 매와 자이언트 비틀, 오크 나이트, 샤벨 라이온, 리자드맨이 있었다. "타앙!!"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는 그들. …한 마리는 힘차게 날고 있었다. 페론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화이팅~!!!" "달려라~!!!" "좀 더 빨리!!!" "우오오오!!!!!!" 관중석과 주인들의 힘찬 응원소리에 더 속도를 내는 그들. 그리고 경기는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풍!!!" "히~ 이이잉~!!!" 역시나 페론과 비슷하게 소리를 치는 에일. 그리고 질풍의 몸에서 약간 거무튀튀한 붉은 오라가 뿜어져나왔다. 빨간색이면서도 왠지 기분 나쁜 어두운 색깔 말이다. 스퍼엉!! 역시나 페론과 똑같은 패턴. 엄청난 속도로 다른 펫들을 제친다. 그리고 역시 감탄하는 관중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다…. 어쨌든 결승점에 도달할 무렵 질풍의 뒤쪽에서 무언가 따라온다. 거의 비슷한 속도로…. "크헝!!" 샤벨 라이온이었다. 푸른색의 털을 가진 날카로운 눈의 사자. 갈기는 짧은 털이 아닌 기다란 데다가 윤기가 났고 송곳니는 길었다. 역시 몸에서는 푸른 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 샤벨 라이온은 질풍을 향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들리고 펫들이 잇따라 결승점에 들어왔다. 물론 질풍이 승리하였지만 샤벨 라이온과 근소한 차이였다. "잘 했어, 질풍." "히히힝~" 질풍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칭찬을 하는 에일. 그리고 질풍도 기쁜 울음을 터뜨린다. 그들의 옆에서는 샤벨 라이온과 그 주인이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뭐, 시험은 그저그렇게 됐습니다 -_- 시험지는 봉인했으니 더 이상은.... ㅠ.ㅠ 오랜만이니 연참입니다 우오오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000768&WTV1392781=9797711&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7&WTV246810=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았어!! 이제 지투전도 준준결승전이군!!" "근데 너 진짜 검 안 쓸꺼냐?" "오늘은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때까지의 전적을 보면 검을 쓴 일이 없다. 히루마와 싸우기 전 두개의 도를 꺼내들기만 했던 것과 '풀스윙 스매쉬'를 사용했을 때 한 번 뿐이었다. 지금 그들은 그가 검을 쓰는 모습이 엄청 궁금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내 지투전 경기장 앞에 도착을 하였다. "마스터, 힘내세요." "아이, 이겨야돼." "으, 응…." 눈을 반짝이며 열렬히 응원을 하는 아르덴과 리사. 물론 에일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지면 무조건 로그아웃해라." "폰스는 행방불명이랜다." "우리들이 다 그렇지, 뭐…." "……." 왠지 부정적인 느낌의 응원이었긴 하지만 말이다….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하여튼 아이오드와 에일은 대기실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관중석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지투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 그럼 지투전을 보실 준비가 됐습니까!!" "네에~!!!" 사회자가 올라와 활발한 인사를 건네었다. 물론 대답은 Yes였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지투전 8강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는 사회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메릭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메릭은 편안한 반바지와 반팔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남자지만 약간 귀여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 메릭의 말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의 반응에 싱긋하고 웃는 메릭이었다. "여관에서 못 보셨나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는 무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그였다. "아하하, 그러신가요? 저희 1학년에서는 선배님이 유명하시던데…. 아무리 선배님이라해도 안 봐줄 겁니다." "마찬가지다." "좋은 시합 부탁드려요." "응."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는 멀찌감치 물러서는 메릭. 아이오드도 역시 뒤쪽으로 물러서 있는다. 그리고… "시합 시작!" 데엥!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 달려드는 메릭. 과학문명임에도 근접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검을 뽑아들고 그에 맞섰다. 챙!! 채챙!! 순수하게 검과 도로만 맞서 싸우는 그들. 메릭이 아이오드의 오른쪽 허리를 향해 도를 휘둘렀고 그는 도를 튕겨내며 찌르려하였다. 하지만 메릭은 주저앉으며 검을 피한 뒤 도를 아래에서 위로 올렸다. "실드!" 카앙!! 하지만 아이오드의 실드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재빨리 실드를 해제하며 한 바퀴 돌아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메릭이 꺼내든 동그란 원반에 의해 막혀버린다. 투웅 "…?!" 힘없는 충격음.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한다. 그러자 메릭은 빙긋이 웃는다.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입니다. 멋진 무기죠?" 그리고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는 아이오드. 메릭도 일어나며 자세를 다시 잡는다. 잠시 후 다시 접전을 시작하는 그들. 챙!! 카앙!! 챙! 채앵!! 검과 도가 맞서다가 이내 한 자리에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몇 번씩 서로에게로 밀리다가 다시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 검과 도. 파직 갑자기 메릭의 도에서 번쩍이는 작은 불빛. 그리고… 콰콰쾅!!! "크헉!!"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메릭의 도에서는 전류가 번쩍이며 흐르고 있었다. 지지직 지직 "특수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거슬리는군." 그리고선 아이오드는 검에 손을 얹는다. "인첸트." 하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 그에 상관없다는 듯 메릭에게 달려가 위에서 내려찍는 그. 콰아앙!! 육중한 충격음. 아까의 것보다 더 컸다. 무언가 거대한 것에 부딪힌 듯한 소리. 그리고 메릭의 표정은 약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왠지 더 무거워진 느낌인데요." "땅의 속성이다." 그랬다. 그는 검에 땅의 속성을 덧씌운 것이었다. 공격력이 더해지고 전류까지 막으려는 계산에 의해서였다. "하지만요…."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튕겨올려지는 아이오드의 검. 그리고 메릭은 씨익 웃는다. "제 도은 전격과 폭발 두 가지의 특수기능이거든요." 이어 아이오드를 향해 강하게 도를 휘두른다. "베리어!!" 콰콰앙!!! 몸을 둘러싼 베리어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밀려나는 게 멈춤과 동시에 베리어를 해제하고는 달려가 다시 검을 내리친다. 투웅 "흡수하면 강한 힘도 문제없죠." "그래, 하지만…." "…??" "…이것까지 막아보지 그래?" 살짝 몸을 숙이며 땅을 왼손으로 짚는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메릭의 밑에서 커다란 폭발의 기둥이 생겨나며 높이 떠오르는 그. 그리고 머리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동그란 원반을 들고 있는 왼손을 내미는 그. 투웅 떨어지는 충격을 흡수한 원반. 그리고 왼팔에 힘을 주어 뒤돌기를 하여 착지를 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불기둥. "크윽!!" 몸을 틀어 간신히 피한 그에게 아이오드의 검이 다가온다. 투웅 원반으로 간신히 검을 막은 메릭. 하지만 아이오드의 왼손이 그의 몸으로 다가온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커헉!!" 뒤로 튕겨져 올라가며 바닥에 떨어지는 메릭. 다운 상태였다. 잠시 후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는 그였다. "후우, 대단하시군요." 그리고 천천히 일어선다. 이마의 피를 닦는 메릭. 챙그랑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놀랍게도 메릭은 도와 원반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오드. "여기서 이걸 사용하는군요." 그리고 무언가를 꺼내 공중에 던진다. 퍼엉 그곳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팔이 달린 갑옷이었다. "장착." 메릭이 그렇게 말하자 그에게로 와 몸에 장착이 되버린다. 전체적으로 네모난 모양에다가 거의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커다란 로봇팔에 등에는 네 개로 나누어진 엔진이 있었다. 잠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몸을 푸는 메릭. "머신 메일이라고 하죠. 갑니다." 슈아앙 빠른 속도로 날아가 아이오드를 내려치는 메릭. 그에 급히 피하는 아이오드였다.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경기장 바닥이 부서지고 만다. 정말 대단한 위력이었다. 관중들도 감탄을 하고 아이오드도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달려드는 메릭. 콰쾅!! 쾅!! 쿠와앙!!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메릭과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아이오드. 거대한 크기에 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베리어." 콰앙!! 베리어에 막히긴 했지만 아이오드에게 꽤 큰 충격이 왔다. "달의 조각!!" 콰아앙!!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의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급히 팔을 X자로 들어올려 막아버리는 메릭. 그 틈을 타 그의 등 뒤로 돌아가는 아이오드. "윈드…." 슈아앙! 그가 마법을 쓰려는 찰나 엔진이 발동되며 커다란 풍압에 뒤로 밀려나버린다. 그리고 이미 메릭은 그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상태. "역시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손을 펼치며 아이오드에게 겨누는 메릭. 오른손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무엇을 발사하기 위한 것인듯…. "쇼크 캐논!!" 퍼어엉!! 굉장한 빠르기의 대포였다. 그리고 빠른 연사력. 아이오드가 피하는 방향으로 대포를 쏴 진로를 막아버리는 메릭. 퍼엉!! 퍼엉!! 퍼엉!! 가는 길마다 막혀 갈곳을 잃어버린 아이오드. 그리고 다시 한 번 발사되려는 순간…. "헤이스트." 퍼어엉!! 간신히 속도를 높여 피한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무언가를 준비하였다. 마침내 입을 여는 그. "운디네 소환." 그의 앞에 물이 모이며 한 소녀의 형상을 나타냈다. 그가 운디네에게 뭔가를 속삭이자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릭의 공격. 콰아앙!! 이번에는 대포가 아니라 주먹이었다. 엄청난 파워로 땅을 내리찍어버린다. 그러나 살짝 피한 아이오드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촤아악 "으엇?!" 메릭의 몸 위에 물이 쏟아졌다. 순식간에 물범벅이 되버린 메릭. 하지만 별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후훗, 과학문명 서버의 기계에는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답니다." "아, 그래? 그런데 내가 노리는 건 그게 아니거든." 그리고는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버린다. 이어지는 공격.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지직!!! "크허어억!!!" 메릭의 위로 커다란 번개가 떨어져버린다. 그에 고통스러워하는 메릭. 번개가 걷히고나자 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크윽, 이 정도로는…. 응?" 끼릭 끼릭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에 미소를 짓는 아이오드. "아까 그 충격으로 부품들이 약간 틀어졌을걸." 그의 말대로 메릭의 눈앞에는 [머신 메일 'Hammer Out' 고장.]이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앞으로 다가온 아이오드. "썬더 캐논!!" 콰지지직!!!! 거대한 전격의 기둥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메릭. 쿠우웅 그리고 경기장 밖의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커다란 머신 메일 때문에 큰 충격음이 들렸다. 일어날 줄을 모르는 메릭.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아이오드도 검을 집어넣은 뒤 무거운 무게 탓에 쩔쩔매고 있는 구급반에게 가 그들을 도와준다. 그들과 함께 경기장을 내려가는 아이오드였다. ----------- 연참입니다, 연참 ^^ 3연참이군요, 후후훗 %2B_%2B 리플답변과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891925&WTV1392781=9797810&WTV1357910=45693&WTV1357911=890645&WTV246810=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멋진 경기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선수들을 소개하죠. 무협 서버의 매령과 판타지 서버의 에일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매령은 여성 유저였는데 노란색이 바탕이 된 도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단발이었다. 얼굴은 눈매가 약간 올라간 것 빼고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인사를 한 뒤 서로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무기를 뽑아들었다. "얼레?" 에일이 손에 든 것은 붉은 색과 푸른 색인 두 개의 도. 매령이 손에 든 것은 똑같은 모양의 두 개의 검이었다. "오오!! 이도 대 이검이군." "명승부가 될지도…." "정말 기대되는데." 그러자 여기저기서 기대에 찬 탄성이 터져나온다. 그에 에일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젠장, 그냥 윙더스 소드 꺼내는 건데…. 귀찮아졌군.' 영원한 귀차니즘인 에일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입을 열었다.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이 울리자마자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그들. 그리고…. 카앙!! 위에서 맞부딪히는 검과 도. 이어서…. 카아앙!! 이번에는 그 밑에서 다른 검과 도가 맞부딪힌다. 그리고 잠시 그 상태로 버티다가 서로 튕겨낸 뒤 서로의 무기를 휘두르며 접전을 벌인다. 카앙!! 카캉!! 챙!! 캉! "하압!!!" 카아앙!! 매령이 기합소리를 내며 위에서 강하게 휘둘렀으나 에일의 도에 막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검을 옆으로 흘려버리며 왼손의 도를 휘두르는 에일. 티잉 검을 도에 갖다댐과 동시에 살짝 회전시켜 튕겨내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퍼억!! "큭." 매령이 몸이 살짝 비틀린 상태에서 왼쪽어깨로 에일의 가슴을 쳐버렸다. 그에 뒷걸음질을 치며 주춤하는 에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가 공격을 시도한다. 캉!! 그러자 도를 손에서 회전시켜 날이 밑으로 향하게 한 뒤 두 개의 도를 땅에 대는 에일. "흐읍!" 파앙!! 도에 몸을 지탱한 채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공격해오던 검을 차버린다. 그 공격에 옆으로 밀려나는 매령. 에일은 왼쪽 도를 축으로 한 바퀴 돌며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고 매령도 자세를 추스렀다. "탐색전은 끝인건가?" "그쪽도 마찬가지잖아?" 그렇게 말을 주고 받은 에일과 매령은 미소를 짓는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호승심이 솟아났다. 그리고 공격을 준비하는 그들. "앵화검, 1식." 그렇게 말하고는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온 매령.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십형앵." 검에서 분홍빛이 나며 십여 개로 갈라져 보인다. 그리고 에일을 향해 맹렬히 공격을 한다. 10개의 분홍색 검의 공격. 챙 채챙! 카앙! 힘겹게 막아가며 버티고 있는 에일. 하지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왼손의 도를 손에서 수평으로 회전시켜 도날이 뒤를 보게 한다. "더블 풀스윙!!" 카카카캉!! 강하게 몇 바퀴를 돌며 그녀의 검을 모두 튕겨내버리는 에일. 검과 도가 튕겨지며 서로 뒤로 물러서는 에일과 매령. "이번엔 내 차례군." "얼마든지." 에일은 자세를 낮추고는 팔을 교차하여 도가 뒤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입 밑부분과 가슴부분은 팔에 가려진 상태. 그리고…. "매의 날개!!"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매령의 앞에 다가서며 교차된 팔을 동시에 풀며 도를 휘두른다. 그 속도에 놀란 매령은 급히 검을 정면에 수직으로 세워 막으려 하였다. 콰아앙!! "꺅!"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져버리는 매령. 그리고 에일은 곧바로 달려나간다. 그녀는 떨어지기 직전 왼손으로 땅을 짚어 한 바퀴 돌아 똑바로 선다. 그리고 달려오는 에일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그에 에일도 그녀를 향해 도를 휘두른다. "쌍참!!" "앵쇄!!" 카아앙!!! 두 검과 두 도가 각각 맞부딪힌다. 이어 중앙에서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힘은 에일이 위인듯 점점 매령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큭." 점점 뒤로 밀리고 있는 매령. 갑자기 검을 돌려 에일의 도에 검면이 닿게 한 뒤 도를 양옆으로 튕겨낸다. 태애앵 "젠장." "앵화검, 2식. 화염앵." 화르륵 그녀의 검이 불타오르더니 대각선으로 교차되어 에일을 베어버린다. "크헉!!" 에일이 불길에 휩싸이며 뒤로 튕겨나간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 검을 휘두르는 매령. 에일의 몸에 상처가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한다. 화르륵 화륵 불이 그녀의 검로를 따라가며 에일의 주위를 휘감는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에일. 그리고는 왼손의 도를 땅에 꽂아버린다. 콰앙! "…??" 잠시 의문을 표하던 매령이 에일을 향해 검을 내리치는 순간…. "아쿠아 라이즈!!" 츠퍼어엉!! 그의 주위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물은 그의 주위에 있던 불을 모두 꺼버리고 매령의 검에 있던 불까지 꺼버렸다. 그에 당황하며 뒤로 물러서는 그녀. "무, 무슨…." 이내 물기둥이 사라지며 에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왼손에 있던 도는 더욱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특수스킬, 아쿠아 라이즈." 아무래도 그 도에 있던 특수스킬인 듯 하였다.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에일을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른손의 도를 앞으로 내미는 에일. "블레이즈 아웃." 그가 그렇게 말하자 더욱 붉게 빛나는 도. 그리고 달려오는 매령을 향해 휘두른다. 콰콰앙!! "꺄악!!" 검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지는 매령. 엄청난 위력이었다. 잠시동안 쓰러져 있던 그녀가 천천히 일어섰다. "엄청난 위력이군." "안 덤벼?"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조용히 양손의 검을 들어 검끝을 가운데로 모은다. 그것을 예의주시하며 자세를 고쳐잡는 에일. "앵화검, 3식." 그리고 그녀의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그에 도를 더욱 꽉 움켜쥐는 에일. "분앵화." 휘유우웅!! 그녀의 몸에서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팔로 그 바람을 막으며 그녀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서서히 바람이 그친다. 그리고 떠올랐던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려갈때쯤…. 스팟! "응?" 카앙!! 순간적으로 사라졌던 매령이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와 검을 휘둘렀다. 간신히 검을 막은 에일. 하지만 그녀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카캉!! 카카카캉!!! 아까하고는 완전히 속도가 달랐다. 마치 흩날리는 벚꽃처럼 어디서 다가오는지 모르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더블 풀스윙." 부우웅 아까처럼 왼손의 도를 돌려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허공을 가르고만다. 어느 새 그의 위쪽에서 나타난 매령. 빠악!! "크억!!" 그녀의 발차기에 맞고 에일이 비틀거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맹렬히 검을 휘두르는 매령. 촤악 촥 그리고 상처들이 생기며 피가 나기 시작하였다. 부우웅!! 그녀를 향해 검을 강하게 휘둘렀지만 이미 뒤로 멀어진 상태. 하지만 그것은 에일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후우…. 대단하시군." "별 말씀을."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공격할 자세를 잡는 매령. 하지만 에일의 자세가 이상했다. "뭐하는 거지…?" 공격자세도 취하지 않고 그냥 팔을 늘어뜨린 편안히 서 있는 상태였다. 그에 잠시 당황하던 매령은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는 돌진하였다. 스파앗!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매령. 이 때 서서히 밝은 빛을 띄는 에일의 도. 그리고…. "아앗?!!" 붉은색과 푸른색의 섬광이 어지럽게 섞이며 매령의 몸을 뒤덮는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에일의 신형들. 츠파앗 츠팟 츠파앗 섬광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들은 서로 섞이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고요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악. 마침내 섬광들이 움직임을 끝내고 사라지고 에일은 매령의 뒤쪽에서 몸을 낮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과 불의 랩소디." 촤아악 에일이 그렇게 말을 하자 매령의 몸에 수많은 혈선들이 생기며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똑바로 일어선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스르릉 "헉, 헉. 이건 진짜 힘들단 말야…. 헉." "에일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그에 에일의 목소리는 가려져버렸다. 그리고 매령은 구급반에 의해 실려 내려갔고 에일도 그 뒤를 따라 경기장을 내려갔다. ----------- 3연참 힘들군요 ^^;; 조만간 한 편 더 올리겠습니다, 아하하핫 ^^ 새삼 깨달은 게 있다면.... 전투만으로 한 편을 채울 수 있다는 것 ^^ 리플 답변 무량불심/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Kalon/ 무섭죠... 두렵습니다 -_-;; 조로도 넣을까요? ^^;; 북세이지/ 힘내세요 ^^ 건필하겠습니다 ^0^ sa_sin/ 사신이라.... 블리치의 아이디어를 써서 넣으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 고려해보겠습니다 ^^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 골빈마법사/ 웬만하면 날려주세요.. 먹고살기 힘들답니다...(응? -_-) 흑풍검/ 3종 세트 감사합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 착한아이!/ 게임 망하고... 게마 폭주.... -_-;; a최강게임/ 루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_-;; 드래곤라쟈/ 저도 왠지 그 둘을 이어주고 싶을 때가...(%3C-어, 어이 -_-) 그런데 절 죽일 작정이십니까? -_-;; 여장을 시켰다가는.... -ㅁ- 물의엘퀴네스/ 리플 감사합니다 ^^ 봉황무제/ 봉황무제님은 시험 잘 보셨나요? ^^;; 전.... 아닙니다, 더 이상은... ㅠ.ㅠ 전설의은둔자/ 아하하핫 ^^;; 왜 그러시는지.... ^^ 열심히 비축분 마련을 위해 버닝하고 있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또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59300736&WTV1392781=9884182&WTV1357910=45693&WTV1357911=898496&WTV246810=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준결승 진출이다!!!" 에일이 주먹을 쥔 손을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기 시작한다. 다른 일행들은 그를 무시하며 갈 길을 재촉하였다. "어, 어라?! 튀지마, 이것들아!!" 그리고선 황급히 쫓아가는 에일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숨바꼭질 대회 경기장.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였다. "오빠아~!!!" 와락 "컥!" 누군가가 라폐인을 뒤에서 덮쳐(?)버렸다. 그 덕택에 비틀거리는 라폐인. 보나마나 아령이었다. "아령아, 안녕~" "오늘은 여기서 만나네." "오늘도 언제나 아름다우시군요." "오늘도 역시나군…." 저마다의 인사를 건네는 그들. 그리고 아령은 인사를 듣고는 그들을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는다. "언니, 오빠들, 안녕~" 언제나 활발한 인사. 그러나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무거워…." "어머, 오빠. 숙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라구요." 그렇게 말하며 그를 잡은 팔에 더욱 더 힘을 주는 아령. 이어 들려오는 말소리들이 있었다. "저 자식이…." "감히 누구를…." "죽고 싶은가…." "저런 XX…." 아이오드 일행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음침한 목소리들. 옆에서 보면 아이오드 일행 쪽은 밝은 빛이 나는 공간이었고 반대쪽은 완전한 어둠이었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숨바꼭질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에 환호하는 관중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라폐인의 차례가 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태강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중앙으로 와 인사를 하였다. 상대는 전형적인 암살자의 복장으로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둘둘 말고있었다. 서로 인사를 한 뒤 뒤로 물러서는 그들. "자,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쪽의 화면에 절벽 사진이 나오더니 이내 다른 그림들로 바뀌기 시작한다. 속도가 천천히 느려지더니 마침내 한 맵이 선택되었다. "이번 맵은 미로 던전으로 정해졌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라폐인과 태강이 사라졌다. 그리고 네 개의 자그마한 건물이 사방에 나타났다. 그 건물들에는 입구가 있었고 밑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이번 맵은 지하에 있는 듯 하였다. 숨바꼭질 경기는 시작되었다. '미로라…. 꽤나 어렵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라폐인은 간간히 있는 횃불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통로를 걸었다. 그러던 중 발에 걸리는 이상한 느낌. 딸칵 '설마….' 피-잉! 피빙!! 그가 생각을 끝마치기도 전에 양옆에서 화살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공중에서 부딪히며 떨어지는 화살들. 라폐인은 이미 뒤로 빠진 뒤였다. '휴우, 다행…." 딸칵 콰슈웅!! 그리고 솟구쳐오르는 커다란 가시들. 빠른 속도로 앞쪽으로 간신히 피한 라폐인. 뒤를 돌아보더니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하하핫…. 함.정.투.성.이.인 미.로.던.전.이구나….' 입꼬리가 웃는 듯이 들썩들썩하더니 이마에 혈관마크가 생긴다. '운영자들이 드디어 미쳤구만!! 누구 싸우기도 전에 죽이려고 작정했냐!! 앙?!!'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속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 너무 흥분해서 소리가 바깥으로 새나갈뻔 하였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들었다. '어쨌든 빨리 찾아야겠군.' 그리고 힘차게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달칵 '씨~~~바~~~알~!!!!' 그의 생각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통로 위쪽이 열리며 주먹만한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은 상대편인 태강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젠장할, 뭐 이딴 곳이 다 있어. 내가 죽기 전에 빨리 그 자식을 잡아야되는데.'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발을 내딛는 순간 어디선가 화살들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 화살들을 피하며 절규한다. '이런 썅~~!!!!!' 경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저거… 괜찮을까요?" 1등석에 앉아있던 산바람이 조심스럽게 게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는 게마. 그들 앞의 화면에서는 함정들을 열심히 피해다니고 있는 라폐인과 태강이 나오고 있었고 옆에는 미로의 지도가 있고 그 안에 빨간 두 점이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훗, 느리면 죽는다. 암살자들에게 스피드는 생명이라고. 뭐, 대충 이런거지." "미친 놈아…. 저거 니가 만들었지?" "크캬캬캬캿!! 어떠냐? 나의 환상적인 창의력이!!" "내 뼈를 산산조각내가지고 곱게 간 뒤에 물에 타서 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같잖은 아이디어다." 자만심에 가득 차 자화자찬하는 게마를 보고 한 마디하는 쟈브란이었다. 주위에 있던 운영진들은 미친듯이 웃는 게마를 무시하고는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젠장!! 미친!! 쓰브를!!! XXX!!! XX!!!' 속으로 이 맵을 만든 인물을 향해 욕을 날리고 있는 라폐인. 그의 몸 곳곳에도 상처가 가득하였다. 그리고 잠시동안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있는다. 잠시 후 고개를 든 라폐인. '큐리 소환.' 그러자 그의 앞쪽에 검은 머리의 소녀가 생겨나며 왜 불렀냐는 듯이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너, 나오기 싫었지?'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큐리. 그녀의 행동에 라폐인은 짧게 한숨을 쉰다. '이번엔 좀 도와줘라. 네가 나설 차례가 왔다.'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폐인은 한숨을 쉬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두 개 펴 보였다. '과자 두 개.' 그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알았다, 알았어. 10개.' 그러나 그 말에도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한 봉지!! 됐냐?' 그제서야 원래 얼굴로 돌아오며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큐리. 그걸 보더니 라폐인은 머리를 감싸쥔다. 숨을 헐떡이며 한 손을 벽에 댄 채 힘겹게 서 있는 태강.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난 듯 하였다. '젠장, 싸워보기도 전에 죽게 생겼군.' 그리고 걸음을 옮기는 태강.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조심스럽고 신중한 걸음이었다. 살짝살짝 발을 대가며 함정이 없는 곳을 딛으며 가고 있었다. '좋았어. 이제 요령을 좀 터득했…." 갑자기 위쪽의 횃불이 꺼져버렸다. 그리고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뭐, 뭐야! 이것도 함정인가?' 칠흑 속을 더듬으며 길을 찾아나가는 태강. 그러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함정을 찾을 수 없어.' 그리고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에 집중을 한다. 그러던 중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몸을 옆으로 피하는 태강. 퍼엉!! 그가 있던 자리에 뭔가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계속되는 누군가의 공격. 피빙!! "큭!" 날아오는 화살들 중에 몇 개를 맞은 태강. 결국 그는 단도를 양손에 빼들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그. "어디냐!!! 모습을 드러내라!!" 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리치는 그. 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고 그의 목소리만 통로에 울려퍼진다. "도대…크윽!!" 푸욱! 털썩 뭔가 살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태강. 그의 옆에는 큐리를 어깨에 얹고 있는 라폐인이 있었다. "어둠도 꿰뚫어보는 눈, 다크 아이즈." 그가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모습이 흐릿해지며 사라져버린다.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경기장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라폐인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었지만 당당하게 서 있었고 태강은 역시 상처투성이였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오, 라폐인 녀석, 준결승 진출이로군." "그 정도라면 죽지는 않겠어." "그러고보니 폰스 녀석 무사할런지…."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는데." 그들은 행방불명된 폰스를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천투전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사회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덴과 리사, 트린, 에이사, 아령은 합심하여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독 오독 그리고 라폐인에게서 들리는 소리. 큐리가 라폐인의 어깨 위에 앉아 그가 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큐리의 크기는 손바닥보다 좀 더 컸는데 저 과자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의문이다. 마침내 경기장 위로 올라온 사회자. "이제 천투전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두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번 경기는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에네르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 중앙에서 인사를 하고는 뒤로 물러나는 그들. 상대편인 에네르의 몸에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중장비들이 가득했다. 잠시 후…. "경기 시작!!" 데엥! "실드 러쉬!" 방패를 앞으로 내밀며 빠르게 돌격하는 가르사드. 상대인 에네르는 강철 건틀릿이 달린 팔을 X자로 교차해 막으려하였다. 콰아앙!! 충격음과 함께 떠오르며 튕겨져나가는 에네르. 그 뒤를 가르사드가 쫓아와 검을 휘두른다. "슬래시!!!" 차카앙!! 공중에서 회전을 하며 등에 있던 거대한 총으로 막아내는 에네르. 그리고 검을 튕겨내며 공중에서 한 바퀴 돈 뒤 착지를 한다. "후우, 대단하시네요." "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말을 하며 검을 고쳐진 뒤 다시 그를 향해 달려가는 가르사드. 그러자 에네르는 빙긋하고 웃으며 달려오고 있는 그의 바닥에 무언가를 던진다.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먼지구름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먼지구름을 뚫고 나오는 가르사드. 하지만 에네르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쉬이이잉! "큭!" 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 네 개가 있었다. 급히 옆으로 피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미사일도 방향을 틀어 그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유도 미사일?!" 속도를 높이며 따돌리려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들이었다. 그는 피하면서 그를 향해 포를 겨누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그녀의 앞에 섰다. 미사일들은 그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어…. "백스텝." 꺼지듯이 사라지는 그의 신형. 그는 어느새 그녀의 뒤에 다가가 있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미사일이 급격하게 방향을 틀며 다시 가르사드에게로 왔다. "!!" 급히 몸을 뒤로 빼며 다시 피하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 그걸 피하는 가르사드의 앞에 에네르가 나타난다. 그리고…. 콰쾅!!! "크억!!" 그녀의 포가 가르사드에게 직격하였다. 높이 떠오른 그에게 미사일 네 개가 꽂힌다. 콰콰콰쾅!!! 폭발 속에서 가르사드가 밑으로 떨어진다. 그의 갑옷은 잔뜩 그을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 에네르. 하지만 일어서지 말라는 그녀의 바램과 다르게 천천히 일어나는 가르사드. "하압!!" 그의 기합소리와 함께 검이 푸른 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저할 것도 없이 그녀를 향해 돌격하는 가르사드. "롤링 피어스, 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며 그녀를 찔러버린다. 하지만 살짝 몸을 트는 그녀. 덕분에 옆구리에만 상처가 났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찌르면서 뻗어있는 검을 그녀 쪽으로 휘두르는 가르사드. "임팩트 슬래시!!!" 촤아악 "꺄아악!!" 이번에도 피하려고 하였지만 그의 검이 더 빨랐다. 옆구리에 깊은 상처가 난 에네르. 뒤돌기를 하며 피하려고 하는 그녀에게 다시 가르사드가 달려든다. 등에 맨 커다란 총을 빠르게 손에 쥐며 가르사드를 향해 발사하는 그녀. 콰아앙!! 커다란 광선이 그를 덮친다. 그에 안심을 하는 에네르. 하지만 연기 사이로 무언가가 그녀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사자의 춤." 솨아악 솨아악!! 잔상을 남기며 엄청난 속도로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가르사드. 몇 십번의 검이 스쳐간 뒤 에네르는 천천히 쓰러진다. 털썩 "가르사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가르사드는 숨을 크게 내쉰 뒤 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뒤 경기장을 내려갔다. "폰스는!!" "……." 여관의 문을 열기 무섭게 달려들며 소리치는 라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이 굳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폰스 봤냐고!!" "아, 아뇨." "행방불명이라는데…." "아무래도 안 들어온 듯…." 뚜둑 뚜둑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손을 푸는 라키. 그리고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혹시 폰스 들어오면 곧.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 아이오드 일행은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도 별 전달사항이 없었다. 부원들이 모두 들어오자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그럼 난 간다." "벌써 가냐?" "그냥…." 뭔가를 말하려던 아이오드는 잠시 말을 멈춘다. "…아니다. 어쨌든 먼저 간다." "그래라." "내일 보자." "나중에 뵈요, 마스터." 그리고 로그아웃을 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크어어억!! 죄송합니다 -_-;; 요즘 바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 ^^;; 일단 양해를 구하며... ^^;; 리플 답변 hellmage/ 우진의 성격에 관한 지적이 많군요 -_-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가서 -_-;; 흠 하여튼 우진의 초반 성격은 폐쇄적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그래서 혼잣말을 많이 하고... ^^;; 그리고 폴리모프를 하면 일반유저 정도로 되기 때문에 엄청난 먼치킨은 아닌 걸로 봅니다 ^^;;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샤/ 흠, 그렇게 한다면 전 죽을 수도 -_-;;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렌샤/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레벨은 1입니다 -_-;; 레벨 1이면 1에 맞는 몹을 잡는 게 상식이죠 그런데 뭐가 뻔하다는 거죠? -_- 2, 3 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오스@/ 아... 그런가요 -_-;; 사소한 것은 넘어가죠... 3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저도 열심히 보고 있으니 건필하시길 ^^ 마리오/ 아하하핫 ^^ 저는 Ya~ Ha~!!로 하죠 -_-;; 火炎의赤兎馬/ 그, 그건.... 출연시킬려고 했는데 나올 컷이 없더군요 -_-;; 솔직히 미즈가 무슨 능력이... 크억!! 야!! 쪼지마!!!(%3C-미즈한테 공격받는 중) 조만간 출연시키겠습니다 ^^;; 착한아이!/ 시험 잘 치시길 ^^ 게임은 안 망할까요? -_-;; 그래도 게마는 폭주를... ^^;; a최강게임/ 아하하핫.....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요 -_-;; 그리고 리플 도배는 범죄입니다!!!(%3C-어째서!!!! 퍼어억!!) 골빈마법사/ 서, 서비스컷이라면.... -0-;; 아르덴이 옷을 벗... 크어어억!!!! 타마르진/ 우오 리플감사 ^^ 봉황무제/ 전 이단합체콤보로 죽습니다 -_-;; 봉황무제님이 부럽군요... ㅠ.ㅠ 이번 것은 좀 긴 편이니 늦은 걸 용서해주시길 ^^ 언제나 연참을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3C-뭐, 뭐냐...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0459326&WTV1392781=9926895&WTV1357910=45693&WTV1357911=902378&WTV246810=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10시에 모여 인원점검과 간단한 조회를 마친 게임 연구부. 거의 대부분은 밖으로 나갔다. 물론 폰스는 오지 않았다. "그런데말야…." 탁자에 턱을 괴고 앉아있던 에일이 말하였다. 덕분에 멍하니 앉아있던 다른 사람들도 그를 쳐다보았다. "…왜 아이는 안 온 거지?" "……." 그렇다. 그곳에는 아이오드가 없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먼저 와서 앉아있었다. 의아스러워하는 몇 명과 심하게 걱정을 하는 두 사람. "혹시…." 카차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하였다. 모두들 그의 말을 기대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자살한거 아냐?" "……." 그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모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 죽을래?" "카차님!" …두 사람의 분노였다. 그녀들의 살기에 움찔하는 카차. "아, 왜 있잖아.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지금 네 상태가 그거인 것 같은데?" "그만하시죠." 무서운 그녀들의 말에 침묵하고 만다. 그렇게 그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드디어 무언가가 나타났다. 마침내 아이오드가 도착하였다. "미안, 늦었지?" "너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뺐겼군." "근데 왜 기다린 거지? 버리고 갈 걸." "그런 방법이 있었군."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정말로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의 앞으로 두 여인이 다가온다. "아이, 왜 이렇게 늦었어?" "마스터, 걱정했어요." 지나치게 얼굴을 들이밀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다. "그게…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에에?" "무슨 일 있나요, 마스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마에 손을 올리는 리사와 아르덴. 다른 사람들은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열 있다." "마스터, 좀 쉬실래요?" "아냐, 됐어. 이 정도는 괜찮아. 그런데 오늘은 뭐하지?"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고는 그렇게 묻는 아이오드. "오늘은 경기가 한 개도 없다. 대신 공연 같은 걸 한다고 하던데." "선수들도 쉬어야 된다나 뭐라나…." "흐흐흐, 미인 콘테스트다." "침 닦아." 오늘은 경기가 하나도 없는 날이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 공연과 미인 콘테스트, 퍼레이드 같은 걸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오드. "아이도 오고 했으니 이제 가야지?" "가자!! 축제를 즐기러~!!" 그렇게 말하고는 룰루랄라하며 여관을 빠져나가려 할 때였다. 여관을 나간 그들의 앞에 누군가 다가와있었다. "너, 너는…." "쉿!"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하라고 하는 그는 바로…. "드디어 돌아왔구나." "불쌍한 놈…." …폰스였다. 그들을 보면서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그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에 선생님 안 계시지?" "아까 나가시던 거 같은데…." "좋았어! 선생님한테 절대 말하지 마." 그렇게 말하며 여관으로 들어가는 폰스. 그의 말에 고민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안녕, 폰스." "끄, 끄아아악!!!" 문을 열자 라키가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풀었다. 뚜둑 뚜둑 "경기에서 진 것까지 모자라 감히 도망을 쳐? 오늘 개인상담 좀 하자꾸나." "시, 싫어요~!!!" 질질질 바닥에 끌리면서 라키에 의해 방 안으로 끌려가는 폰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들이 여관을 떠난 뒤에도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왔다고 한다. "그나저나 괜찮을까?" "놔둬. 설마 선생님이 죽이겠냐?" "흠, 그렇겠군." 아이오드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며 길을 걸었다. 대회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였다. 그에 따라 가게에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자, 쌉니다. 싸요." "예, 뭘 드릴까요?" 곳곳에서 들리는 장사꾼들의 소리. 대부분 음식이나 옷 같은 일반적인 물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꽃집?" "특이하군." "가보자. 꽃도 예쁜 것 같은데." "가자, 가자." 그리고 그들은 그 꽃집으로 향했다. 물론 여자들의 주도로…. 가까이 가니 꽃을 정리하고 있던 여성이 그들을 반겨주었다. "어머, 어서오세요." 꽃집 주인답게 순하게 생긴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이오드 일행. "우와, 별 게 다 있네요." "네, 종류가 꽤 된답니다." "히든 직업인가 보죠?" "뭐, 그런 셈이죠."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 그곳에는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튤립과 장미, 카네이션 등등 웬만한 건 다 있는 듯 하였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한 리사. "어라? 이건 뭐에요?" 그녀가 새하얀 꽃을 들며 말하였다. 그 꽃에는 은은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아, 그건 저도 아직 이름을 모르는 꽃이에요. 도감에도 안 나와있더라고요. 예쁘길래 팔려고 내놓은 거에요." 리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꽃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그녀. "왜 그래?" "이 꽃 좀 봐봐." 그리고 그 꽃의 설명을 읽는다. [??꽃] 향기가 좋은 꽃이다. 향기를 맡을 때마다 마나 or 기 회복속도 30%25 증가. 남은 사용횟수 5/5 "오, 꽤 쓸만한데?" "몇 송이 살까? 예쁘기도 하고." "쓸 일 없어도 예쁘잖아." "응." 결국 예뻐서 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여자들만 몇 송이를 샀다. 계산을 끝마치자 꽃바구니를 건네주는 꽃집 주인. 그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환하게 웃는다. "여러분이 오늘 첫 번째 손님이세요. 선물이니 받아가세요." "와~ 감사해요, 언니." "고맙습니다." 선물이란 말에 꾸벅 인사를 하는 여성들. 그리고 가게를 나서는 에이사의 손에는 꽃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다. 꽃집을 나와서 다른 가게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저쪽은 왜 저렇게 복잡하지?" "몰라, 가보면 알겠지." "무슨 이벤트하나?" 그들이 가고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거리는 바로 놀이가 가득한 거리. 그곳 좌우에는 인형을 걸고 사격을 하는 곳과 물풍선을 던져 스트레스를 푸는 곳, 간단한 운동 경기를 하는 곳,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야바위까지…. 그것들 말고도 여러 곳이 있었다. "우오~ 대단한데?" "우리도 하나 할까?" "저런거 거의 사기던데. 사격의 경우 총을 쏘면 총알이 위로 가질 않나, 다른 데로 새질 않나." "그래서 내가 인형을 하나도 못 받았던거구나!"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치며 그렇게 말하는 카차. 그런 그를 그들은 물끄러미 쳐다본다. 뻘쭘한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 "그래야 먹고 사는 거긴 하지만…." "자, 어서 오세요!!" 그 때 그들의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은 다트핀으로 다트판을 맞춰 점수에 따라 인형을 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악하였다. "왜 저런 데에…." "이거 불안한데…." "빨리 빠져나가자." 그들이 급히 뒤로 빠져나갈려고 하였지만 신은 그들을 가만 놔두질 않았다. "어라? 너희들도 이거 하러 왔냐?" 멈칫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 바로 라키의 목소리였다. 라키 외에도 폰스와 마드리, 게지가 그녀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하핫…. 안녕하세요?" "아침에도 만났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 기왕에 온 거 한 판 하고 가라. 다트핀 5개당 2젠. 어때?" 라키가 손에 다트핀 5개를 쥐며 싱긋 웃었다. 그에 더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하아, 힘들군요, 힘듭니다 -_-;; 여러 독자분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쓰는 거긴 하지만요 ^^;; 아무튼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B0%2B 리플 답변 zelquer/ 미생물이라도.... 동물 쪽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 사소한 것은 좀 넘어가죠... 제가 힘들어져요 ㅠ.ㅠ 3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골빈마법사/ 그런가요? -_-;; 그렇다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듯한... ^^ 직접 전투를 겪어보며...(%3C-어, 어이 -0-;;) 뜬구름/ 참고로... 별 일은 없었습니다!! -0-;; 두둥(%3C-뭐 하는 짓이냐!!) 무량불심/ 리플 잘 보고 갑니다 ^^ 타마르진/ 광참을 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는 센스 -0-;; 착한아이!/ 아하하핫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만 다른 한 구석은 암흑으로 꽉 차있다는 -_-;; 같이 힘냅시다 ㅠ.ㅠ 역시나.... 비축분 마련이 시급하군요 -_-;; 축제 준비도 있고 해서 바쁩니다 ㅠ.ㅠ 어쨌든...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 또 사라집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1670356&WTV1392781=9976835&WTV1357910=45693&WTV1357911=906917&WTV246810=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요! 까짓거 뭐 해보죠!" 탕! 에일이 2젠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으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에 더 짙은 미소를 띠는 라키. 그리고는 재빨리 돈을 챙기며 다트핀을 그에게 건네준다. "좋아, 어디 한 번 해볼까?" 뚜둑 뚜둑 몸을 풀며 준비를 하는 그. 그리고 주위에 구경꾼들이 좀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트판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일반적인 거리보다 좀 더 먼 거리다. 다트판은 원래와는 다르게 안에 9개의 원이 들어가 있었다. "맨 가운데가 10점, 그 뒤로 9, 8, 7 이런 순으로 나갑니다. 50점은 이 큰 인형을 드리고 45점 이상은 조금 큰 인형. 인형에 점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라키가 상업용 말투로 말하고는 에일에게서 비켜섰다. 진한 웃음을 띤 채로…. 그리고 던지려고 하는 순간…. "아, 잠깐, 잠깐." "크억!" 텁 라키가 갑자기 말하는 바람에 쓰러지려다가 카운터를 잡아 간신히 선 에일. 그리고 라키를 노려본다. "아, 왜요!!" "빗나가면 0점인 거 알지? 참고로 5점 미만은 상품도 없습니다." "알았어요! 놀래라, 진짜."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 한참 노려보다가 던지려는 순간…. "오빠아~!!" 와락 "크억!!" 텁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과 목소리가 이어지며 다시 또 에일이 쓰러지려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라폐인의 등에 안긴 건 역시 아령. "아, 진짜!! 좀 던지자고!!" "에일 오빠, 안녕~" 환하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그녀. 소리치던 에일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아령아, 안녕." "안녕." "언니들도 안녕~" 역시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령. 에일은 속으로 욕을 한 뒤 다시 던지려고 자세를 잡는다. "아차차."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를 아령. 그러더니 어디의 것인지 모를 표 8장을 꺼낸다. 그리고 라폐인에게 건네는 그녀. "이게 뭐야?" "오늘 공연 티켓이에요. 그것도 맨 앞자리!" "오오옷?!!" 순간 감탄하는 그들. 그리고 아령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고마워, 이번 공연 뒤에서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른 유명한 가수들도 나온다며?" "흐흐흐, 맨 앞자리라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카차는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었지만 앞쪽 자리들은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뽑아서 추첨으로 자리를 정해주었다. 참고로 선착순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끝났다고 한다. "여기도 좀 신경을 쓰라고!!!" 분노를 터뜨리는 에일. 그러고보니 아직도 던지지 못하였다. 그들이 물끄러미 바라보자 그제서야 던질 포즈를 잡는 그. 그리고…. "가랏!!!"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다트판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 멋지게 중앙으로 날아가…. "에엑?!" "뭐, 뭐야!!" …다가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마는 다트핀. 그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그들. "정~말~ 안타깝군요. 자, 다음 것 던져주세요." 라키가 에일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일은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힘차게 던진다. 휘이익!! 역시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 "뭐냐고!!" …다가 역시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에일은 라키를 노려본다. "저~엉~말~로~ 안타깝군요. 자, 다음…." "이거 사기 아니에요?" "오호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저는 저~언~혀~ 모르겠는데요?" 너무나도 태연한 표정을 하고는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말하는 라키. 그에 에일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어 나머지 3개도 같은 현상을 보이며 밑으로 떨어졌다. "젠장!!" "그럼 다음에 또 이용해 주세요."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된 생각…. '당했다!!' 애초부터 그녀를 믿은 게 잘못이었다. 저 웃는 얼굴의 뒤에는 얼마나 많은 이상한 생각들이 가득차 있었던가. 후회를 하는 에일이었다. "이번에는 제가 해보죠." 탁 카운터에 2젠을 올려놓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얼굴을 보니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그러고보니 넌 단검 던지지?" "복수를 해 줘!" "인형 받으면 저 주세요~" "화이팅~!!"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던질 준비를 하는 라폐인. 그를 보며 라키는 더 짙은 미소를 띤다.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에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날아가…. "엑?!" …다가 역시 밑으로 떨어졌다. 그에 카운터를 치며 분노하는 에일. 쾅! "이건 역시 뭔가 이상하잖아요!!" "에? 뭐가 말씀이시죠? 다트핀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 뿐인데?" 분노로 인해 몸을 부들부들 떠는 에일. 그리고 라폐인이 검지를 하나 세운다. "다트핀 하나 더 추가 가능하죠?" "물론이죠. 가격은 4000센입니다." 돈을 건네준 뒤 다트핀을 하나 더 받고는 신중하게 노리는 라폐인. 그리고 강하게 던진다. 휘이익! "투척!!" 이번에는 스킬을 쓰면서 말이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다 잠시 비틀거리긴 하였지만 정확히 중앙에 꽂힌다. "우오옷!!!" "칫!" 이어지는 감탄사와 누군가의 불만어린 소리. 그리고 라키가 폰스, 마드리, 게지를 부르더니 뭔가를 속닥속닥거린다. 이어 다시 한 번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역시나 중앙에 꽂힌다. "쳇! 뭐하는 거야!"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소리치는 라키. 이어 라폐인이 다시 한 번 던진다. 휘이익!! "투척!!"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 밑으로 빨려드는 풍압에 의해 잠시 비틀거리는 다트핀. 그러다가 바람을 뚫고 중앙에 꽂힌다. "에?!" "아까 그건…."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라키를 바라본다. 그녀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그녀. 그러자 그들은 놀란 표정이 된다. 다시 다트핀을 하나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그리고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다가갈 때…. 휘유우웅~ 밑으로 빨려드는 엄청난 풍압. 그에 다트핀은 위태롭게 비틀거린다. 그러자 주저할 것도 없이 다른 다트핀을 던지는 라폐인. 휘익!! "라이징 샷!!"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다트핀의 뒤에 박히고는 그 속도로 이어진 다트핀 2개가 다트판의 중앙에 꽂힌다. "우오오오~!!!" "대단하다!!!" "휘익~"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분노어린 시선으로 라키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자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웃었다. "자, 자. 여기 50점짜리 상품 받아가세요." 아주 어색하게 웃으며 커다란 토끼 인형을 건네주는 라키. "하아…." 한숨을 쉬고는 인형을 받아 아령에게 주는 라폐인이었다. 그러자 아령은 그에게 안겨든다. "와아~ 고마워요, 오빠~♡" "그럼 그렇지." "선생님이 오죽하겠어?"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 신세한탄을 하며 그곳을 빠져나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라키는 아이오드 일행이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자식들 때문에 장사 말아먹게 생겼군." "하아…. 원래 선생님이 잘못한 거에요." "시끄러!" 그리고선 다시 손님을 모으려하는 라키였다. "내 아까운 2젠!!"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는 에일. 그에게 돈이란 생명이나 다름없다. 위로를 해주듯 등을 토닥여주는 카차.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상점가에서 여관이 줄지어 있는 큰길로 빠져나왔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좀 더 한산했지만 많기는 많았다. 그들 중에는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다. "오랜만이군. 아이오드라고 했지?" "네, 오랜만이네요. 제령씨." 그들의 앞에 나타난 건 아이오드와 32강전에서 맞붙은 제령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들. "하하하, 그냥 편안하게 부르도록 하게. 그나저나 열심히 하고 있더군. 나도 응원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게." "네, 그러도록 하죠." "옆에…, 에일이라고 했던가? 자네도 대단하더군." "뭘 그런 말씀을, 아하하핫!!" "그래, 열심히 하도록 하게나." "안녕히 가세요." 손을 흔들며 인파들 속으로 사라지는 제령이었다. 그리고 길을 가던 중에 게임연구부 부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응, 뭐지?" 갑자기 앞쪽의 인파가 갈라지며 무언가 커다란게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오오~!!" "시작이군." 쿵 쿵 쿵 아이오드 일행도 옆으로 비켜섰다. 그리고 그들의 앞을 여러가지 장신구로 장식된 커다란 코끼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여러 사람들이 이어 지나가고 있었다. 퍼레이드의 시작이었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서 곳곳의 경기장들을 돌며 축제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였다. 여러 악기들을 들고 행진하는 악단들과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희들, 만화케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들, 심지어 브라질 축제인 삼바에 나올 법한 옷들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복과 기모노, 델, 치파오, 아오자이 등 여러 나라들의 전통옷을 입고 행진하기도 했다. "멋지다…." "우오오~!!!" "휘익~" "우와…." 감탄사를 보내는 사람들,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휘파람을 부는 사람들 등 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윙소프트의 상징인 새하얀 새인 신조가 지나가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아~!!!!" 그리고 그 환호성은 신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속되었다. ---------- 스승의 날이라 일찍 마쳐주더군요 ^^;; 그래서... 비축분 마련을 -_-;; 축제 준비도... 안 돼 ㅠ.ㅠ 리플 답변 천상유레/ 폴리모프하면 쉽겠지만.... 재미없잖아요 ^^;; 아, 그 편은 라폐인 위주였기 때문에 아이가 잘 등장을 안 했습니다 ^^;; 23, 24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a_sin/ 부활입니다!!! 우오오오!!! 그나저나... 제가 죽었었나요? -_-;; 여하튼 건필하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루티아님의 작품도 홍보를 해줘야되는 건가요? ^^;; zelquer/ 아... 그런 뜻이었군요 -0-;; 여진 선생이라면.... 충분히.... -_-;; 착한아이!/ 거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_-;; 모두가 동지지요 흐흐흑 ㅠ.ㅠ 조타로/ 오옷!! 그러십니까? 대단하시군요 ^^ 좋은 작품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가, 강요라니요... -0-;; 요새... 힘들어요 ㅠ.ㅠ 골빈마법사/ 흠, 서비스 좋죠... 예를 들면 아르덴이 수영복을 입을 수.... 크어어억!!!(%3C-사망) 작ァLスl망생/ 오옷!! 영광입니다 ^0^ 삼종셋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찾지는 말아주세요 -_-;;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4802178&WTV1392781=10331541&WTV1357910=45693&WTV1357911=939162&WTV246810=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일단 사과부터 드려야겠군요 -_-;; 흠, 흠. 목소리를 좀 가다듬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군요 ㅠ.ㅠ 저도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늦은 이유는 축제 때문입니다 -_-;; 급히 축제 준비를 하다보니 자연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졌고... 다른 소설들도 못 읽었습니다 ㅠ.ㅠ 꼭 이해해주시길 믿겠습니다 ^^;; 어쨌든... 죄송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질 않는군요 -_- 요즘들어 슬럼프 기간인지 글도 잘 안써지는게... ㅠ.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리며...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오오, 감격이다, 감격!! 맨 앞자리라니!!" "조용히해. 쪽팔리잖아." "에휴, 머리야." 카차가 감격을 소리를 지르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그에 카차를 한 번씩 째려봐주며 자리에 앉는 그들. "잠깐만…. 그러고보니…." 자리에 앉은 라폐인이 뭔가가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르덴님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지잖아. 자리가 하나 남는데…." "그렇군." "왠지 아까운데." 그들은 심각한 고민을 했다. 모처럼 생긴 자리인데 잘못하면 날려버리게 생겼다. 그런 그들의 뒤에 검은 그림자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응?" "후후후훗, 그것 참 안타까운 일이네. 뭐하면 내가 도와줄까?" 음침한 기운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들. 뒤를 본 그들의 눈에는 라키가 서있었다. "어, 어떻게!!" "가게 앞에서 다 떠벌렸는게 기억 안 나나보지?" "……." 분명히 그들은 라키의 가게 앞에서 아령에게 표를 받았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그 자리는 제가 앉을 거에요." 앞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앞의 무대에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아령이 쭈그리고 앉아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8자리만 예약한 거죠." "훗, 하지만 너도 공연을 해야할 건데?" "제 공연이 끝나고서 여기 앉으면 되죠. 아르덴 언니는 그 때쯤이면 안에 들어가 있을 테니." 그리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들. 그들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그 둘 사이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어엇?! 아령양?!" "진짜다!" "아령양~" 순간, 아령을 발견한 주위 사람들이 그들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은 삽시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버린다. 어딜보나 라키에게 불리한 상황. "쳇." "후훗." 인상을 찌푸리며 '쳇'하고 소리를 내는 라키와 그녀를 보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아령. 그리고 라폐인에게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혀를 살짝 내민다. 그 모습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라이즌 유저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사회자를 맡은 GM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와아아아~!!!!" 거대한 무대 위로 산바람이 올라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터지는 환호성. 잠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은 대회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자, 그럼 미인 콘테스트에 앞서 여러 가수분들의 축하 공연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아령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립니다!!" "와아아아~~!!!!" 그가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물러났고 무대로 아령이 걸어나오며 음악 반주가 시작되었다. 발랄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그럼 이제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가끔씩 라폐인에게 윙크를 해주는 아령이었다. 노래를 듣느라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챈 것이 그에게 있어 다행이었다. 이어 다른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의 팔을 살짝 두드리며 부르는 아르덴. "응? 무슨 일이야?" "신호가 왔거든요. 갔다올게요." 그녀의 손에는 연록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공연할 때 소란스러운 틈을 타 불러오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았다. "응, 열심히 해." "네. 이동." 그리고 아르덴은 소리없이 사라졌다. 공연은 계속되었고 관객들의 환호성은 이어졌다. "제가 경험해본 것 중에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군요. 그럼 다음 순서인 미인 콘테스트를…." "우와아아~!!!" 산바람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더욱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그는 조용히 하라는 듯이 눈을 감고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 관객석. 이어 그의 말이 이어진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준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잠시 후 보겠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 산바람은 인사를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잠시 후 관객석은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비어있는 라폐인의 옆자리에 앉더니 팔짱을 끼는 그녀. "에?" "오빠, 나 왔어요." "……." 그리고 더욱 찰싹 달라붙는 아령.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산바람이 무대 위에 올라오고 주위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와아아~!!!!"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심사위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GM의 최고봉인 게마님이십니다." 짝짝짝짝 박수가 터지고 오른편의 심사석에 있던 게마가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소개되는 다른 9명의 심사위원들. "미인 콘테스트에 참가인원은 총 30명. 우승은 총 10명의 심사의원분들의 심사로 결정되며 100점 만점 중에 점수를 주어 평균을 구하게 됩니다. 우승상품은 상금 1리겔과 함께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축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라이즌의 시스템 중 하나인 칭호. 그걸 달고 있으면 특정한 효과나 패널티를 얻을 수 있다. 얻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워서 평범한 것 이외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자, 그럼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에서 오신 예란님이십니다." 푸른색 계열의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등장한 여인. 역시나 미인대회답게 엄청난 미인이었다.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관객들에게 차분히 인사를 하는 그녀.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의 예란이라고 합니다." "와아아~!!" "휘익~!!" 커다란 스크린으로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갸름한 얼굴에 동그란 눈, 날씬한 체형 등 미인으로서 갖출 조건을 거의 다 갖추었다. 그리고 산바람이 질문을 시작하였다. "자, 그럼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 대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 별로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친구들이 멋대로 신청서를 썼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그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건가요?" "어찌됐든 나왔으니 우승은 노려봐야죠, 후훗." 빙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그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사를 터뜨린다. "그렇다면 나이, 키, 몸무게, 쓰리사이즈 등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침묵하는 그녀. 그리고 관객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에…. 나이는 21살이고요…. 나머지는 비밀로 하면 안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우우~!!!" 산바람을 향해 터지는 야유. 잠시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뭔가요?" "검무를 좀 출 줄 압니다." "보여주실 수 있죠?" "네." 그리고 뒤로 물러나는 산바람. 이어 그녀가 검을 꺼내든다. 예란의 검무가 시작된다. 그녀의 주위로 은빛의 길이 만들어지고 그녀의 옷이 나풀거린다. 정적이 흐르며 그녀의 검무가 계속 이어진다. 스릉 검이 검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그녀의 검무. 이어 환호성이 터진다. "와아아아~!!!!" 그리고 다시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를 하는 예란. 이어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셨군요. 그럼 다음 분을 소개해볼까요?" "이번에도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분 나와주세요." 시간은 흘러흘러 27번인 아르덴의 차례가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르덴. 또각또각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부터 그녀의 구두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정적. 간간히 들리는 숨소리 빼고는 모든 시간이 멈춰져 있는 듯 하였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아르덴이었다. "에…. 저기…." 당황한 목소리로 산바람에게 말을 거는 아르덴. 그제서야 그도 정신을 차린다.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일단…." 말을 하던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주위를 스윽 둘러본다. 그리고 아르덴을 향해 양손의 검지를 귀에 넣는 시늉을 한다.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검지로 귀를 막자 숨을 크게 들이쉰다. "아아악!!!" 삐--- 마이크에 대고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그.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오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곧바로 웅성거리며 시끄러워지는 대회장. "흠, 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 마스터를 위해서랄까요? 마스터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아르덴님은 가디언이셨죠? 그나저나…. 게마님? NPC인 가디언도 출전 가능이었나요?" 그녀가 NPC라는 말에 다시 웅성거리는 관객들. 그리고 게마의 답변을 기다린다. 그는 팔짱을 낀 채 거만한 표정으로 씨익하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입을 여는 그. "상관없잖아. 예쁘면 그만이지." "……." "참고로 전단지에는 참가자격제한 없음이라고 한 건 바로 그 때문이라고. 누구든 상관없이 예쁘면 그만이라고." "……." 침묵하는 모든 관객들. 전혀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는 느끼한 눈빛으로 아르덴을 바라보는 그. 그리고 그녀는 그 시선을 회피한다. "어, 어쨌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이와 키, 몸무게를 말씀해줄 수 있을까요?" "나이는 20살로 설정되어 있구요. 키는 172cm…. 몸무게는 비밀로 해두죠…." "네, 뭐,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아까부터 늘 있던 일이라 그런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관객들. 산바람도 이제 쓰리 사이즈는 묻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무엇이 있나요?" "특별히 잘하는 건 없고요. 그냥 노래 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뭔가요?" "아령의 '영원히….'로 할게요." 싱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쓰러진다.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아르덴은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그에 눈을 반짝이는 것은 직접 곡을 부른 아령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래가 시작되었다. [나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너무 멀리 있는 그대지만.] [한 번쯤 뒤돌아 보신다면.] [나를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대는 점점 멀어져가고.] [난 소리없이 울고만 있죠.] [기다릴게요. 영원히 그대만을.] [기억할게요. 그대의 뒷모습.] [언젠가 돌아봐주겠죠.] [영원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아령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령이 앳된 목소리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면 아르덴은 성숙된 느낌을 주는 목소리였다. "와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지고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그녀.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자, 그럼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그것은 바로…." 일부러 뜸을 들이는 산바람. 곳곳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다시 말을 잇는 그. "…바로 수영복 심사입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카차를 포함한 여러 명은 폭주하기 일보 직전으로 보였다. 거기엔 게마도 끼여있었다. "자, 자. 모두들 진정들 하시죠." 힙겹게 모두를 진정시키는 산바람. 하지만 그 흥분은 오래 지속되었고 겨우 진정이 되자 한숨을 쉬는 그였다. "자, 그럼 소개합니다. 참가번호 1번부터 30번, 전원입니다!!" "와아아~!!!" 환호성과 함께 등장하는 여인들. 그녀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는 수영복을 입고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그에 따라 흥분하는 관객들. "이거… 잘못하면 폭동이 일어나겠군요.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번호 1번인 예란부터 앞으로 나와 패션쇼처럼 한바퀴 돌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한 명씩 나올 때마다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몸매에 자신이 없는지 손으로 몸을 가린 여인들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르덴의 차례. 화면으로 그녀의 모습이 비춰져나오자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아르덴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원래 자리로 급히 들어갔다. "와아아~!!!" 30번까지의 순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녀들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산바람이 다시 중앙으로 나왔다. "자, 그럼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안으로 들어가는 그. 그리고 관객석은 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산바람과 함께 30명의 여인들이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관객석. "자, 그럼 발표를 하겠습니다. 우선 3등. 에? 이거 진짜인가요?" 산바람이 의아한 표정으로 심사석에 있는 게마에게 물었다.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게마. 그러자 산바람은 한숨을 쉬었다. "3등은… 공동이 되겠습니다. 판타지 서버의 레인님과 과학문명 서버의 하린님이십니다!!" "와아아아~!!!" "두 분의 점수는 동점입니다. 상품은… 똑같이 줘야겠군요. 상품으로는 상금 2000세겔과 생명의 팔찌를 드리겠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두 사람. 레인은 귀엽게 생긴 외모의 미인이였고 하린은 성숙함을 한껏 드러내는 미인이었다. 정말 기쁜 표정으로 상금과 팔찌를 받아드는 그녀들. 그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2등을 발표하겠습니다. 2등은… 무협 서버의 예란님이십니다!!" "와아아아~!!!!" "상품은 상금 5000세겔과 하늘의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수줍게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상품을 받아드는 예란.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럼 마지막으로 1등만 남았군요. 과연 첫 번째 축제의 여왕은 과연 누가 될 지 정말 궁금하군요.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1등은…." 잠시 뜸을 들이는 산바람. 여기저기서 침을 넘어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1등은… 바로 판타지 서버의 아르덴님입니다!!" "우와아아~!!!!!" 커다란 환호성이 들리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나오는 아르덴. 그리고 관객들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드리겠습니다. 또, '축제의 여왕'이란 칭호를 얻게됩니다." "우와아아~!!!!" 상품들을 받으며 다시 인사를 하는 그녀. 그리고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다. 그녀의 목과 귀에서 빛을 내는 목걸이과 귀걸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더해준다. 그 모습에 여지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미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이것도 잘 어울리겠죠?"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관을 씌워주는 산바람. 아르덴은 관객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는 그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그녀는 그걸 보더니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해준다. "자, 그럼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아르덴님의 승리로 막을 내리겠습니다!!!" "와아아아~!!!!" "언니, 정말 굉장해요." "우와~!! 우승까지 하시다니." "아르덴님이라면 하시고도 남지." "아르덴 언니, 최고~" "너무 그렇게 칭찬하지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뭘." 아르덴의 둘러싸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오드 일행과 부끄러워하며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 아르덴. "아, 마스터." "응?"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는 아르덴. 그리고 얼굴을 살짝 붉힌다. "잘… 어울려요…?" 부끄러운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는 그녀. 다른 일행들은 그 장면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응, 아주 잘 어울려." 그녀의 물음에 웃으며 대답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더니 이때까지 보여준 웃음들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짓는다. "고마워요, 마스터." 그녀의 뒤로는 축제를 축하하는 폭죽들이 그녀의 모습과 어울리며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 미인 콘테스트... 한 편으로 끝나버렸군요 ^^;; 역시나 아르덴의 우승입니다 ^^ 모든 분이 그것으로 예상하셨을 듯.... -_-;; 리플 답변 드래곤엣르트/ 상디에게 그 기술들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 똑같은 말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말을...(%3C-그게 그거잖아!!!) 북세이지/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요? -_-;;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 그런데 쓰시던 소설은 지우신 건가요? -_-;; 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골빈마법사/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왔습니다 ^^;; 아쉽게도 한 편으로 끝이 나버렸지만 말입니다 -_-;; 무량불심/그래도... 저런 선생이 있다면 재미있지 않나요? ^^;; 드래곤라쟈/ 드래곤 로드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후후훗 %2B_%2B 착한아이!/ 그러신가요... 정말 좋았겠군요 ㅠ.ㅠ 저희는 공부를 하라고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_-;; 타마르진/ 전 언제나 쉬는 게 아니라서 광참이 무리입니다 -_-;;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 다음 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다시 한 번 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라지는 산바람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6180030&WTV1392781=10400489&WTV1357910=45693&WTV1357911=945429&WTV246810=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크하하하!! 돌아왔다!!!" 통쾌하게 웃으며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바로 폰스였다. 어제 노동으로 그간의 잠적을 용서받은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크흐흑. 그간 내가 얼마나 고생했던가." 그의 옆에서는 마드리와 게지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있었다. 아침 조회를 마친 '바람' 여관 1층의 상황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을 무시하고는 여관 밖으로 나왔다. "우홋!! 드디어 축제도 절정이군."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이잖아."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 외에도 지투전, 천투전, 숨바꼭질의 준결승도 치뤄진다. "그럼 오늘 쉴 시간이 좀 많다는 거네?" "시합을 적게하는 것이니…." "다른 대회나 구경하러 갈까나…." 오늘 계획을 세우는데 적잖은 고민을 하는 그들. 그러던 중 어느새 펫 경주 경기장 앞에 도착한다. 미리 페론과 질풍을 꺼내놓고 준비운동을 시키는 카차와 에일. 옆에서는 응원이 한창이다. "페론, 질풍. 둘 다 힘내." "화이팅!!" "우승하면 키스라도 해줄까나?" 흠칫 장난스럽게 말하는 트린의 말에 잠시 몸을 멈추더니 더 빠른 속도로 준비운동인 왕복 달리기를 하는 페론. 그리고 잠시 후 준비운동이 끝난 후 에일과 카차, 페론, 질풍이 한 군데로 모인다. "자, 모두…." 에일이 그렇게 말하고 모두 숨을 크게 들이쉰다. "반드시 이긴다!!" "크허엉!!" "히히히힝!!" 큰 소리로 기합을 넣으며 승리를 다짐하는 그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한 가지 드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저, 그런데… 두 분이 서로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 누가 이기는 건가요?" "……." 그 점을 확실하게 콕 집어주는 아르덴. 그 말에 침묵이 잠시 동안 이어진다. "뭐, 공동우승하면 되겠죠." "웃기고 있네. 상금은 내 차지다." "…죽고 싶냐?" 곧이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하는 그들. 아까전까지만 해도 같이 승리를 다짐하였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었다. 잠시 소동을 끝마친 그들은 경기장 안으로 입장했다. "자,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펫 경주 대회,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들려오는 엄청난 환호성. 결승전답게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왔다. "돈을 많이 딴 분들도 계시고 그와 반대로 많이 잃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은 결승전. 한 판에 상황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잃은 것의 몇 배의 돈도 벌 수 있거든요." 태연스럽게 말하는 사회자. 역시나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자, 그럼 이번 결승전에 당당히 올라온 8명의 전사들과 펫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그러자 선수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무림 서버에서 오신 백령과 그녀의 펫, 백호인 천입니다!!" "와아아아~!!!!" 백색의 도복을 차려입은 짧은 단발머리의 한 여인과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큰 백호 한 마리가 그녀의 옆에서 걸어오며 입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뒤를 이어 한 사람이 나왔다. "두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텔른과 그의 펫, 메탈 스파이더, No.777입니다!!" "와아아아~!!!!" 회색이 바탕인 군복을 입고 등장한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자와 주인과 닮은 듯 커다란 몸집을 지닌 기계로 된 거미인 메탈 스파이더가 걸어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친숙한 사람이 등장하였다. "세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카차와 그의 펫, 늑대인 페론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차와 페론. 평소와 달리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고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어쨌든 선수 소개는 계속되고 있었다. "네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레이안과 그의 펫, 샤벨 라이온인 루입니다!!" "와아아아~!!!!" 준결승에서 에일과 경쟁을 벌였던 사내가 올라왔다. 레이안은 푸른색의 로브를 입은 채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샤벨 라이온과 같이 걸어나왔다. "다섯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사이와 그녀의 펫, 아이언 울프인 제브입니다!!" "와아아아~!!!!" 짧은 반바지에다가 이마에 고글을 걸친 귀여운 소녀가 그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아이언 울프를 데리고 걸어나왔다. 그에 경계 자세를 취하는 페론. 아무래도 같은 늑대라고 인식한 듯 하다. 하지만 제브는 그에 상관없는 듯 제 갈 길만 가버린다. "여섯 번째 선수는 무림 서버에서 오신 세환과 그의 펫, 삼미호인 단아입니다!!" "와아아아~!!!!" 민소매의 도복을 입은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남자와 꼬리가 세 개 달린 여우, 삼미호가 걸어나왔다. "일곱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에일과 그의 펫, 말인 질풍입니다!!" "와아아아~!!!!" 역시나 친숙한 얼굴의 남자가 들어오고 질풍은 흥분이 되는 듯 콧바람을 거세게 내뿜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여덟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칼린과 그녀의 펫, 피코인 네른입니다!!" 창을 등에 메고 들어오는 강인한 인상의 여성과 그녀의 옆으로 피코가 같이 걸어나왔다. 피코는 날개가 거의 퇴화되어 짧았고 대신 다리가 발달되어서 큰 발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된 새였다. 또, 오색의 털 색깔과 약간은 큰 부리가 특징이었다. "여덟 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군요. 결승전이라면 결승전답게 2바퀴를 돌아 승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선수들은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펫들은 출발선에 주인들은 결승점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준비 자세를 잡는 펫들. 질풍은 연신 앞발을 구르며 빨리 달리고 싶어했다. 그리고…. "타앙!!"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펫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갔다. 역시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우와아아~!!!" "이겨라~!!!" "지지 마!!!" "화이팅!!" 그에 따라 응원도 열기를 더해갔다. 반바퀴를 돌아갈 때쯤 약간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천과 페론, 질풍, 제브가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였고 그 뒤를 루, No.777, 네른, 단아의 순서로 뒤따르고 있었다. "가라, 루!!" "크허어엉~!!" 레이안이 그렇게 소리를 질렀고 루는 포효와 함께 몸이 푸른 색으로 빛나며 속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선두들을 제치는 루. "가라~!!!" "질풍!!!" "가속!!!"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펫들을 불렀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달리는 펫들. "크허엉~!!!" 역시 포효와 함께 속도를 높이는 천. 그리고는 금방 루를 거의 따라잡는다.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다른 펫들. "이~ 히히힝~!!!" "크어엉~!!!" 질풍과 페론의 몸에서 각각 검붉은 색과 붉은 색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며 순식간에 그들을 따라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던 제브의 눈이 빨갛게 빛난다. 치이익 동물이라면 관절이 있을 법한 부위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곧이어…. 쿠콰콰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승부는 루와 천, 질풍, 페론, 제브로 좁혀졌다. "쿠워어~!!!" 제브가 커다란 목소리로 포효를 하더니 옆에 있던 천을 밀어버린다. 그에 비틀거리며 뒤로 처지는 천. 그 상황에 관중들을 사회자를 바라본다. '저거 반칙 아니냐?'하는 눈빛들이었다. "펫 경주에서는 상대편에 대한 공격도 인정이 됩니다만… 모르셨습니까?" 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경악하는 그들. 반칙인 줄 알고 탈락을 예감하며 좌절하던 사이는 그 말에 고개를 번쩍든다. 그리고 벌어지는…. "크허엉!!" 루가 제브에게 뛰어들며 앞발로 공격을 할려고 하였다. 그러나…. "쿠워어!!" 철컹 제브의 옆쪽에 칼날이 튀어나오며 제브가 몸을 살짝 돌린다. 그에 루를 향하는 칼날. 촤아악!! "크헝!!" 급히 몸을 틀었지만 옆구리에 긴 상처를 남기고는 역시 뒤로 쳐져버린다. 승부는 제브와 질풍, 페론으로 더욱 더 좁혀졌다. 그리고 결승전은 가까워지고 질풍과 페론은 제브의 양옆에 나와있는 칼날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질풍!!! 부숴버려!!" "푸히히힝!!" 스퍼엉 에일의 외침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브에게 접근하는 질풍. 그에 뒤를 본 제브는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질풍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질풍은 머리를 숙이며 입을 벌린다. 그리고…. 파카앙! 칼날을 물고는 이어 고개를 힘차게 들어올리며 부숴버리는 질풍. 그리고 빠른 속도로 제브를 제쳐버리며 1등을 차지한다. 결승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가라!! 페론!!" "크허엉!!!" 페론도 포효를 하며 제브에게 따라붙는다. 2등은 놓칠 수 없다는 듯 속도를 더 내기 시작하는 제브. 결승점과의 거리는 약 30미터. 속도는 페론이 더 빠른 듯 제브에게 더욱 더 바짝 붙는다. "쿠워!!"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칼날을 휘두르는 제브. 남은 거리는 20미터. 제브 쪽으로 높이 점프를 하며 아슬아슬하게 칼날이 밑으로 스치며 피하는 페론. "크헝~!!!" 투웅 포효와 함께 제브의 몸 위에 착지하는 페론. 이제 남은 거리는 10미터. 질풍과도 아주 근소한 차이다. 페론은 발에 더욱 더 힘을 주기 시작한다. "크허어엉~!!!!" 엄청난 포효와 함께 제브의 등을 박차고 결승점을 향해 강하게 점프를 한다. 붉은 오라가 페론의 뒤를 따르며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바람을 가르며 결승점을 향해 날아가는 페론. 그리고 질풍마저 제쳐버린다. 이어 몸을 틀고는 붉은 잔상을 남기며 멋있게 착지를 하는 페론. 촤아아아 흙먼지를 두르며 멋있게 포즈를 취하는 페론. 그 뒤를 이어 질풍과 제브가 차례로 결승점 안으로 들어온다. "펫 경주 대회, 그 승자는 페론이 되었습니다!!!!" "와아아아~!!!!" "아우우우우~!!!"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늑대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승리를 자축하는 페론.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페론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시아의 제브입니다. 상품은 상금 1000젠과 펫 영양제 한 통,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시상대로 올라오는 시아와 제브. 그들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의 질풍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펫 영양제 세 통, 중급 회복 포션 50개,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과 질풍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카차의 페론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펫 영양제 열 통, 중급 회복 포션 100개,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카차와 페론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금메달을 높이 드는 카차. 이어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펫 경주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막을 내렸다. ----------- 아하핫... 펫 경주 대회 끝났습니다 ^^;; 마지막에 대반전으로 페론을 꼴찌로 떨어뜨릴려고 한 10여번 정도 생각을 했지만 너무 불쌍했습니다 -_-;; 어쨌든... 질풍도 준우승을 했군요...(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원 -0-;;) 리플 답변 아쿠아룬/ 아하하핫, 기분 탓이겠죠, 기분탓 ^^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상유레/ 나, 나왔었습니다 ^^;;;;; 그, 그렇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_-;; 읽을 때 살기가 느껴졌습니다... ㅠ.ㅠ 마리오/ 바, 반성하고 있습니다 -_-;; 용서해주세요... 무량불심/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bloodmaster/ 오옷!!! 그 XX한 것이라면 그 XX 말씀이십니까 %2B0%2B 그것 말고도 XXX와 XX, XXXX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오오오!!!(%3C-죽어버려!!!) 루티아바스켓/ 죄송합니다 -_-;; 오늘 사과만 하게 되는군요.... 전설의은둔자/ 안녕하세요 ^^ 은둔자님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 북세이지/ 아뇨, 그냥 그 날만 대회 없이 즐기는 날이었죠 ^^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투가 필수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후후훗, 그건 일부러 그런겁니다 %2B_%2B 아쉬움을 남겨 그 기대를 더 크게 한다는 계획으로 후후(%3C-그런 계획은 필요없어!!!) 하, 하여튼 기대하십시오, 후후훗 %2B_%2B 드래곤라쟈/ 위에서 말한대로 그것은... 후후훗 %2B_%2B 기대하십시오 후후후훗 %2B_%2B 착한아이!/ 앗, 그러신가요?! @.@ 그거 정말 영광이군요 ^^ 기말고사 힙냅시다 ^^ 책이조아라/ 뜨끔! 그, 그건... 조만간 등장을 시키겠습니다 -_-;; 아마도 다음편에는 필시... 타마르진/ 안 그래도 미즈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물의엘퀴네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왠지 정신이 없군요 -_-;; 어쨌든 한 편을 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7853706&WTV1392781=10513327&WTV1357910=45693&WTV1357911=955686&WTV246810=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시작에 앞서서.... ^^ 공지로도 넣어놨지만 인기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B_%2B 꽤나 인기가 있을 만한 케릭터로만 넣어놨습니다 후후훗 주연이라서 넣은 사람도 몇 명 보이더군요 ^^;; 어쨌든 많은 참여바랍니다 ^^ -------- "페론, 마지막에 정말 굉장했어." "정말로 멋졌어." "대단해." 페론의 몸에 달라붙어서 쓰다듬어주는 세 여인들. 그에 페론의 표정은 헤벌쭉해진다. 하지만 정작 주인인 카차에게는 관심도 없다. "훈련은 내가 다 시켰건만…." "어쨌든 우승한 건 페론이잖아." 좌절하는 그를 보고 한 마디하는 라폐인. 그의 말대로 우승한 건 카차가 아니라 페론이었다. 그리고 아르덴은 질풍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질풍도 수고했어." "푸히히힝~" 그렇게 잠시간의 축하를 마친 그들은 지투전 경기장을 향해 걸어갔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준비는 해야겠지?" "준결승전이니까 몸을 풀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 "오늘은 전력을 다해야겠군." 에일이 몸을 풀려고 팔을 빙빙 돌리던 중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동작을 멈춘다. "그런데 우리 상대는 누구야?" "아, 너희들은 모르겠구나." 대기실에는 모니터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상대는 직접 만나거나 다른 사람이 얘기를 해줘야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상대는 판타지 서버의 그… 누구더라…. 아, 판타지 서버의 리번. 무투가인거 같은데 이때까지 모든 상대를 3분 내로 해치웠지." "뭐?!" 트린의 말에 놀라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도 3분 안에 경기를 끝낸 건 없었다. 에일은 첫 번째 시합과 히루마의 시합에서 3분 안에 처리하였지만…. 히루마와의 경기는 사뿐히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에일의 상대는 무림 서버의 화련 선배." "응?" "에?" 트린의 말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그들. 그에 트린은 한숨을 내쉰다. "너희들은 대진표도 안 봐?" "그런 건 관심없어." "붙어보면 아는 거지, 뭐." 상대편의 신상정보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잡아든다. "왜, 왜 이래?!" "만에 하나라도… 화련 누님의 몸에 상처 하나라도 입히는 날에는 내가 널 죽여주마." "…장난하냐? 그래가지고 어떻게 이기라고?" "지면 되잖아. 뭐, 내가 아니라도 화련 누님 팬클럽에서 널 없애겠지." "……." 참고로 화련은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화련 수호대'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보디가드(?)들이 있다. 완벽한 누님 스타일(?)이시군요. 하여간 그 때문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에일이었다. "아마 화련 선배가 사신무성류(四神武星流)의 사람일걸." "그건 뭐냐?"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검술 중의 한 종류일걸. 화련 선배 아버지께서 도장은 운영하고 있다지, 아마." "아무래도 불안한 기분이…." 에일의 머리 속에는 '위험하다'라는 적색 신호가 반짝 거리고 있었고 안에 있던 점쟁이(?)도 위험을 예견하고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어려운 시합이 될 듯 하다. "응?" 길을 걷던 아이오드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된 것. 빠른 속도로 그에게로 하강하고 있는 조그마한 물체였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를 질렀다. -휘리이이이익~!!!! "미, 미즈?!!" 경악하는 그들. 그랬다.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온 것은 작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자칫하면 소설 한 구석으로 찌그러져 한낮 엑스트라로 전락할 뻔했던 미즈였다. 미즈는 아이오드의 얼굴 앞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계속 지저궜다. -휘릭. 휘리릭!! 휘리리릭!! 해석이 불가능한지라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 그들. 그러자 아르덴이 미즈의 말을 해석해준다. "미즈가 이때까지 왜 안 불렀냐고 묻고 있네요." "에?!" "아르덴님, 알아들으세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하, 하하…. 그게 있잖아. 어떻게 된 거냐면…." 아이오드가 어색하게 웃으며 변명하려고 하자 눈을 번뜩이며 그를 째려보는 미즈. "…미안하다, 잊어버렸었다."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그가 아니라 작가였지만 말이다. 그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미즈. "미안, 미안. 대신 사탕 사줄게, 됐지?" -휘릭? 사탕이란 말에 곧바로 표정을 풀더니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미즈. 정말 다루기 쉬운 미즈였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그러고보니…." -휘릭? 엄청난 의문점이 생겼지만 정작 당사자인 미즈는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결국 포기를 한 그들. 잠시간의 소동을 뒤로하고 다시 갈 길을 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그럼."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아이오드는 미즈를 아르덴에게 건네주었다. 그와 에일은 대기실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리자 뒤쪽에서 전달되는 응원의 메세지들. "둘 다 힘내." "화이팅!!" "마스터, 에일님 힘내세요." "이겨라!" "에일, 넌 져라!!" …마지막 응원은 역시 사뿐하게 즈려밟으며 무시해주자. 아이오드와 에일은 그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대기실로 들어섰다. 나머지 일행들도 관중석으로 향했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니 리번과 화련은 이미 와있는 상태였다. "음?" 주먹을 휘두르며 준비를 하던 리번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조금 긴 스포츠 머리에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짙은 눈썹이 약간 치켜올라가있어서 약간 사나워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판타지에 맞지 않은 도복을 입고 있었다. 그 모양이 마치 소매가 없는 태권도복을 보는 듯 하였다. 또, 나이는 20세 중반으로 보였다. "아, 선배 안녕하세요?" 에일이 머리를 숙이며 화련에게 인사하였고 엉겁결에 따라 인사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화련도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를 한다. "뭐야? 셋이 아는 사이였나?" "뭐, 그런 셈이죠."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는 리번과 대답을 해주는 에일. 그리고 그가 아이오드에게로 다가온다. "네가 아이오드지?"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말하고선 그에게 손을 내미는 리번. "오늘 시합 잘 부탁한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손을 맞잡으며 좋은 승부를 다짐하는 그들. 아이오드는 왠지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에일도 화련을 향해 손을 내민다. "오늘 시합 잘 부탁드려요." "……." 잠시동안 물끄럼히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한 번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뒤로 돌아선다. 손을 내밀며 웃고있던 에일은 그 상태로 굳어있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넌 연습 안 하냐?" "귀찮아, 귀찮아." 앉아서 턱을 괸 채 멍하니 있는 에일을 보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지만 손을 흔들며 귀찮다는 답변을 하는 그. 아이오드도 잠시 검을 휘두르다가 숨을 고르고 에일의 옆에 앉는다. 리번도 이미 쉬고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리번.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오드와 리번. 그리고 에일이 주먹을 꽉 쥐며 응원을 해준다. "결승전에서 보자." "그래."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한 뒤 리번의 뒤를 따라 경기장을 향해 나가는 아이오드. 결국 대기실에는 에일과 화련만이 남아있었다. 부웅 부웅 화련의 검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대기실. 에일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판타지 서버의 리번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걸어나와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다. 그리고 자세를 잡으며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 "시합 시작!" 데엥! 시작되자마자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는 왼손을 검신에 가져다댄다. "인챈트." 검이 붉게 변하며 불의 속성이 덧씌어진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도 리번을 향해 돌격하며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화르륵 불꽃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을 향해 힘차게 오른주먹을 내지른다. "파(破)!!" 스퍼엉!! 주먹과 검이 맞붙자 거짓말처럼 부딪힌 곳을 중심으로 흩어져버리는 불꽃들. 그에 놀라는 아이오드. 하지만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리번의 왼주먹이 복부를 향해 다가온다. "큭." 급히 몸을 떼며 물러나는 아이오드. 간발의 차이로 스쳐가며 피한 아이오드. 하지만 다시 달려드는 리번. 쿠웅! 아이오드의 바로 앞에서 발을 구르며 옆으로 빠진 뒤 다시 한 번 발을 굴러 순식간에 그의 뒤로 돌아간 리번. 그리고 주먹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회전검, 폭!!" "강철의 주먹!!" 콰콰앙!! 폭발과 함께 양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그들. 그러나 빠르게 자세를 잡으며 아이오드에게로 달려오는 리번. '근접전은 불리하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몸을 추스르며 리번에게 손을 겨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법.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리번을 덮치려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물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아까의 플레임 소드와 마찬가지로 허무하게 흩어져버리는 물. 그리고 그 사이를 그가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온다. "바람의 발!!" 슈아악!! 그가 발차기를 날리자 날카로운 바람이 아이오드를 향해 불어온다. "실드!!" 쿠아앙! 충격음과 함께 실드가 깨지며 뒤로 밀려나버리는 아이오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주먹을 복부에 꽂는다. 파앙! 아이오드가 순간적으로 팔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빠르게 들어오는 다음 공격은 막지를 못했다. "불꽃의 주먹!!" 퍼어엉! 불꽃에 휩싸인 주먹이 아이오드의 얼굴에 꽂히고 그가 그 충격에 날아가버리며 바닥을 뒹군다. 잠시 동안 일어나지 않다가 몸을 일으키는 아이오드. "후우. 히든 클래스인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묻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이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숨길 이유는 없지. 히든 클래스, 엘리멘탈 파이터다." 그가 두 주먹을 맞대며 다시 한 번 씨익하고 웃는다. 숨을 고르며 검을 고쳐잡는 아이오드. "그럼 다시 갑니다." "얼마든지." "인챈트." 공격자세를 잡는 리번과 검에 땅의 속성을 넣으며 돌격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과 주먹이 맞붙는다. "어스 소드!!" "강철의 주먹!!"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고 주먹이 검날과 맞붙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으로 리번을 주먹을 튕겨낸 뒤 다시 그를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왼주먹이 그의 검을 튕겨내며 방어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전. 쾅!! 콰쾅!! 쿠앙! 쾅!! 주먹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리가 들리며 쉴새없이 공방전이 이어진다. 내려치는 검을 오른주먹으로 막은 뒤 왼주먹을 이용해 튕겨내 버리는 리번.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주먹을 내지른다. "폭염의 주먹!!" 콰쾅!! 콰콰쾅!! 콰쾅!!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뒤로 튕겨나버리는 아이오드. 하지만 곧 자세를 잡으며 다시 달려든다. 내질러오는 주먹을 검을 이용해 옆으로 흘리며 리번의 복부에 손을 가져다댄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폭발음과 함께 뒤로 물러나는 리번. 무투가 타입이라 그런지 방어력이 높은 모양이었다. 아이오드는 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계속 공격을 한다. "파이어 볼." 그의 주위로 세 개의 파이어 볼이 떠오르고 동시에 리번을 향해 날아간다. 하나는 얼굴으로 또 하나는 왼쪽 옆구리로 마지막 하나는 오른쪽 다리 쪽으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바람의 발!!" 퍼버엉!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발로 바람을 날렸지만 다리 쪽과 옆구리 쪽의 파이어 볼만 파괴하였고 나머지 하나가 그의 얼굴에 적중하였다. 콰쾅!! 그리고 마무리를 하려는 듯 아이오드가 약간 비틀거리는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불꽃의 기둥이 리번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맹렬하게 뻗어나간다. 그러자 자세를 다시 잡으며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역시나 아까와 같이 주위로 흩어져버리며 사라지는 불꽃.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숨을 고르는 아이오드. 리번도 역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하압!!" 쿠웅! 힘차게 땅을 박차며 다시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는 리번.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숙인다. "강철의 주먹!!" 콰아앙!! 땅에 꽂히는 주먹.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먼지가 사방을 뒤덮는다. "윈드!" 바람을 이용해 먼지들을 걷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미 리번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느새 아이오드의 뒤에서 주먹을 내지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번. "베리어!!"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멈춰버리는 주먹. 그리고 아이오드가 씨익하고 웃는다. "달의 조각!!" 콰콰앙!! 베리어의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린다. 리번은 급히 몸을 웅크리며 방어를 한다. "강철의 몸!!" 티팅!! 티잉!! 조각들이 그의 몸을 맞고 튕겨져나간다. 그의 몸에는 약간의 상처 외에는 별 다른 타격이 없다. 땅에 착지를 한 뒤 곧바로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가는 리번. "바위의 발!!" 뻐어억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회전력을 실어 발로 아이오드의 턱을 가격하는 리번. 큰 충격음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땅에 부딪힌 뒤 주욱 미끄러져버린다. "크윽." 거친 기침을 하며 일어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번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상황을 살펴보고만 있다. 힙겹게 일어난 아이오드.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리번을 쳐다본다. "마지막이다!!"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가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의 손에 불꽃이 모인다. 이어 리번을 향해 쏘아지는 불꽃. "파!!" 역시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불꽃을 흐트려버리는 리번. 그리고 다시 달려가려는 순간… 따닥 따다닥 그의 오른주먹을 감싸며 흐트러지고 있던 불꽃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빙염화. 역시 그 '파'라는 기술은 한 번 쓸 때 한 속성밖에 못 하는군요." 그가 당황하는 사이 앞으로 달려드는 아이오드. 헤이스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 그를 본 리번은 급히 팔을 교차해 방어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밑으로 꺼지는 아이오드의 신형. "프레임 버스트!!" 콰쾅!! 리번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높이 떠오르더니 땅으로 떨어지는 리번. 잠시 동안 가만히 있던 그가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크, 크윽. 꽤 하는군." "하아, 하아…." "후욱. 좋아, 최후의 기술을 보여주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리번.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왼손을 뒤로 한 자세였다. 그가 왼손잡이라고 생각한 아이오드는 자신도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검을 꽉 쥐고 자세를 고쳐잡는다. "간다." "얼마든지." 리번의 왼주먹에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아이오드의 검에도 황금색의 기운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광폭의 주먹!!!!" "여금절천!!!!" 아이오드를 향해 폭사되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과 그것을 갈라버릴 듯이 날아가는 황금색의 기운. 마침내 두 기운이 충돌을 일으킨다. 콰콰콰콰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경기장을 뒤덮는 거대한 연기. 모두가 조마조마한 가슴을 잡고 연기가 걷히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연기가 걷히고 장내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결과는?" "어떻게 된 거지?" "누가 이겼지?" 모두가 한 마디씩 하며 더 빨리 연기가 걷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보이는 안의 모습. 리번은 쓰러져있었고 아이오드는… "와아아아~!!!"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검에 의지해서 힘겹게 앉아있었다. 그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더 큰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숨을 헐떡이며 잠시동안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힘겹게 일어나며 경기장 아래로 내려간다. 리번도 구급반에 의해 아래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들의 멋진 경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그렇게 리번과 아이오드의 경기는 끝이 났다. --------- 후아아... 힘들군요 -_-;; 늦었지만 용량이 많습니다!! %2B_%2B 원래는 에일 편도 넣으려고 하였지만 너무 많더군요 ^^: 그나저나.... 케릭터 인기투표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2B_%2B 리플 답변 제임스뱅/ 흐음, 그렇습니까? 그것 참 영광이군요 변명이라고는 뭐 하지만 이 소설은 이렇다할 설정도 없이 시작한 소설입니다 따라서 복선이나 개연성 같은 것들이 엉망이죠 스스로도 엉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러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그나저나 최악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는군요 후후훗 %2B_%2B 天龍劍皇/ 순위권이라...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이긴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ㅠ.ㅠ 광참은 좀 무리입니다 ^^;; 열심히 보고 계시다니 저도 열심히 써야겠군요 ^^ 물의엘퀴네스/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_-;; 은둔자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3C-도대체 그 웃음의 의미가 뭐냐? -_-) 프로트리/ 그것은.... 프로트리님이 뭘 상상하는지에 달렸다는 ^^;; 하지만 실망은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2B0%2B 무량불심/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요? 후후훗 ^^ 타마르진/ something이라... 예를 들어 아르덴이나 리사와의 한밤 중에 하는 그.... 아르덴, 리사 : 조용히 하세요!!!!! (뻐어어어억!!!!!) 드래곤라쟈/ 낚인거죠... 결국 안 해줬답니다 %2B_%2B 아, 볼에는 해줬다고 하더군요 후후훗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9427728&WTV1392781=10607806&WTV1357910=45693&WTV1357911=964274&WTV246810=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이야기에 앞서서 -_-;; 조아라 백업으로 인해서 71화 리플 및 공지, 설문 등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ㅠ.ㅠ 리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제 못난 머리를 탓하시고요 -_-;;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이지만 설문에 투표했던 분들, 다시 한 번 투표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안 하셨던 분들도 반드시 투표를 하시기바랍니다 ^^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저, 저기…." "하아…. 하아…." 에일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에일은 화련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었고 그녀는 거친 숨만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저, 저기요, 선배…." "하아…. 하아…."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불러보지만 여전히 무시하며 거친 숨만 내쉬고 있다. "화련 선배!" "……?" 소리를 질러 그녀를 부른 에일. 그제서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그를 쳐다본다. 그녀의 얼굴은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고 흘러내린 앞머리가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땀 때문에 옷이 몸에 약간 달라붙어 있었다. 에일은 그녀를 보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힘차게 젓고는 자신의 할 말을 꺼냈다. "이제 좀 있으면 시합인데 좀 쉬어야 되지 않나요?" 그랬다. 그녀는 아이오드와 리번의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에 계속 검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에일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검집에 검을 넣은 뒤 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다. "에일, 화련.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엄청나게 교모한 타이밍으로 들리는 스피커의 소리. 그 소리에 화련은 당혹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건 에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숨을 쉬더니 경기장으로 가는 문으로 향했다. 화련도 그를 뒤따라나서려고 하였다. "선배는 여기서 쉬고 계세요." "??" 그에 의문을 표하는 그녀. 언제나 무표정이던 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표정이 드러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싸워야 되잖아요.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그러니까 다 회복되시면 들어오세요." 그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는지 자리에 앉아 체력을 회복한다. 그리고 운기조식이라도 하는지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에일은 그 모습을 잠시 보다가 경기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무림 서버의… 어라?!" 힘차게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던 사회자는 대기실에서 에일만 나오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관중들도 마찬가지. 에일은 사회자에게로 가 무언가를 속닥속닥거린다. 그러자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사회자. "에일님께서 긴장때문에 배속에서 위장이 난동을 부린다고 하는군요." "하하하핫." 사회자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그 모습에 에일은 사회자에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로그아웃을 한다. "화련님께서도 기다리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하니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그럼 에일님이 돌아오시면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일. 경기장에는 화련이 이미 도착한 상태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인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아까보다 숙이는 각도가 더 커진 듯 하였다. "자, 에일님께서도 도착하셨으니 시합을 시작해볼까요?" "와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서로 무기를 뽑으며 준비를 하는 그들. 에일은 두 개의 도를 빼들었고 화련은 검을 손에 쥐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은 시작되었으나 움직이질 않는 그들. 아마도 상대를 살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빙글빙글 돌며 상대를 예의주시하는 그들. 갑자기 화련이 멈춰서며 왼손을 앞으로 내민 뒤 검을 수평으로 세워 찌를 듯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찌르기에는 거리가 좀 멀었다. "백호의 장. 1식 예비(銳備)!!" 슈아악! 순식간에 에일에게 달려드는 검. 정말로 엄청난 속도라 순식간이었다. 그 검은 에일이 피할 틈도 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카아앙! "!!" "휴우~" 막혔다. 에일이 두 개의 도를 교차시켜 그 중앙으로 검을 막은 것이었다. 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화련. 하지만 다시 표정을 굳히고는 검을 위로 뺀 다음 교차된 지점 위를 쳤다. 카앙! 하지만 풀리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도. 화련은 그 상태에서 검을 앞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도를 빼며 공격방향을 흩트려놓는 에일. 검을 에일은 찌르지 못하고 땅만 찌르고 만다. 뒤로 빠지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에일. "하압!!" 에일이 달려들며 오른손의 도로 내리쳤고 그걸 검으로 쳐내는 화련. 하지만 왼손의 도가 다가왔고 왼팔을 발로 차버리는 화련. 그리고 한 바퀴 돌아 검을 수평으로 긋는다. 회수한 오른손의 도로 여유있게 막아내는 에일. "더블 풀스윙!!" 그와 동시에 시전되는 스킬. 오른손의 도가 그녀의 검을 강하게 쳐내었고 이어 다가오는 왼손의 도를 피해 급히 몸을 빼는 화련. 그리고 그의 도는 허공을 가르고 만다. 회전을 멈춘 뒤 다시 그녀를 공격하는 에일. 캉!! 차캉!! 카캉!! 검과 도가 서로 부딪히며 금속음을 낸다. 두 개의 도를 쉼없이 휘두르는 에일과 그걸 한 개의 검으로 막아내는 화련. 둘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의 도로 위쪽을 왼손의 도로 아래쪽을 공격하려는 에일. "주작의 장. 1식 비선(飛旋)!!" 그녀의 검이 하늘로 솓아오르며 내리치려던 에일의 도를 튕겨낸다. 그리고 부드럽게 회전하여 다시 밑으로 하강하여 밑에서 다가오던 도까지 쳐내버린다. 그에 다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에일.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격이 없다. "왜지…?" "에?" 그녀가 묻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그에 당혹스러워하는 에일. 뭐를 말하는 건지를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왜 전력으로 덤비지 않는 거지?" "……." 그녀의 말에 대답도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에일. 그녀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그의 말을 기다린다. "저, 그게…." 역시나 대답을 못하는 에일. 그의 행동에 그녀가 알겠다는 표정을 한다. "무슨 일을 걱정하는지는 잘 알겠다. 걱정마라. 걔들은 승부때문에 복수를 할 사람들은 아니니깐 말이다." "오…!" 그녀의 말에 알겠다는 표정을 하고는 손바닥을 탁 치는 에일. 그가 걱정한 것은 바로 '화련 수호대'였다. 걱정거리가 사라진 그는 도를 고쳐잡으며 씨익하고 웃는다. 그 모습에 약간 미소를 짓는 그녀. "이제 제대로 상대할 마음이 생겼나?" "예,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그리고 자세를 잡는 에일. 양팔을 교차한 채 몸을 낮춘 자세.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이 번뜩인다. "매의 날개!!" "현무의 장. 1식 철간(鐵干)!!" 파카아앙!! 세로로 세운 그녀의 검에 막혀버린 에일의 도. 기기긱 기긱 잠시동안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마찰음을 내며 대치하던 둘은 이내 서로를 튕겨낸다. 튕겨나가던 중 발을 곧바로 땅에 딛은 뒤 앞으로 쏘아져나가는 에일. 그 모습에 화련은 황급히 검을 휘두른다. 그러자 몸을 숙이며 왼쪽으로 몸을 피하는 에일. 화련의 검이 그를 스치듯이 지나가고 에일의 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크윽!" 몸을 비틀었지만 오른쪽 어깨부분이 살짝 베이고만 화련. 왼손으로 땅을 짚은 뒤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그리고 곧바로 공격자세를 잡는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화련의 검이 빠르게 다가오자 검을 휘둘러 폭발을 일으키는 에일. 하지만 화련은 기술을 중지한 뒤 어느새 그의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청룡의 장. 1식 할공(割空)!!" 슈가악! 화련이 강하게 휘둘렀고 에일이 왼손의 도로 방어를 하려했지만 그것마저 튕겨버리고 옆구리를 살짝 베버린다. "큭. 더블 풀스윙!!" "청룡의 장. 2식 철아(鐵牙)!!" 파카앙!! 회전을 하며 도를 휘둘렀지만 오히려 화련의 검에 맞고 튕겨져버리는 에일. 그리고 착지를 하고는 뒤로 물러선다. 이어 도를 허리에 다시 차는 에일. "후우, 역시군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메여져 있던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그 모습에 더욱 강하게 검을 움켜잡는 화련. 그리고 에일이 그녀에게 달려든다. "하앗!!" 카아앙!! 기합소리와 함께 휘둘린 검이 화련의 검과 맞부딪혔고 그녀는 검과 함께 주욱 밀려나 버린다. 이어 다시 달려오는 에일. 그에 화련도 검을 휘두른다. "주작의 장. 2식 활연(滑燕)!!" 그녀의 검이 에일의 검을 튕겨내고는 휘어지듯 다시 에일에게로 와 휘둘러진다. 카앙! 하지만 어느새 돌아온 그의 검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검을 비틀어 그녀에게 겨누는 에일. "섬공파!!" 퍼어엉!!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멀리 날아가는 화련. 그리고 손으로 땅을 짚어 다시 자세를 잡는다. 이어 뒤로 검을 휘두르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亂靑)!!" 엄청난 속도로 휘둘러져 푸른 잔상이 남는 검들. 그리고 어느새 뒤에 가있던 에일의 검과 맞붙는다. "크윽!" 촤아악! 결국 다 막아내지 못하고 몇 군데의 상처를 입는 에일. 그리고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현무의 장. 1식 철간!!" 차카앙!! 철간으로 막기는 역부족이었는지 화련도 그의 공격을 다 막지 못하고 양팔 옆부분에 상처를 입고 만다. 그녀를 향해 달려오는 에일. 그리고 검을 위에서부터 내리친다. "현무의 장. 2식 반경(反鏡)!!" 파아앙!! "어라?!" 화련의 검에 맞붙은 에일의 검이 힘없이 튕겨나가 버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화련. "청룡의 장. 2식 철아!!" 촤아악!! 이어진 그녀의 공격에 긴 상처를 입고 만다. 급히 뒤로 물러선 뒤 배를 움켜잡는 에일. 잠시 숨을 몰아쉬던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돌진한다. 캉!! 카캉!! 카앙!! 캉!! 검과 검이 맞붙는다. 서로 거의 타격이 없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는 그들. 역시 공격력은 에일이 더 높은지 화련이 약간씩 밀리는 듯 보인다. "현무의 장. 2식 반경!!" 화련은 간간히 반경을 사용해 기회를 노려보았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튕겨나가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여 다시 공격을 하는 에일이었다. 그들은 팽팽한 대치 상태를 유지하며 검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공격속도가 느려지는 에일. 카아앙!! 검과 검이 중앙에서 맞붙는다. 팽팽한 대치상태. 둘 다 한치도 물러서질 않는다. "체력이 다 된 건가?" "하아…, 하아…." 화련이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에일. 대신 거친 숨만 내쉴 뿐이었다. "핫!!" 카앙!!! 화련이 기합소리를 내며 검에 더욱 힘을 줘 에일을 튕겨내버린다. 살짝 떠오르다가 바닥에 주욱 미끄러지며 착지하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로 몸을 지탱한다. "하아, 하아…." "하아…."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금 힘겨운 듯이 서 있었고 화련도 숨을 몰아쉬었지만 에일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른손만으로 검을 옆으로 해서 수직으로 번쩍드는 에일. "하아…. 시간이 얼마 없군요. 이 기술을 쓰는 수밖에…, 하아…. 없겠군요." 그의 말에 잔뜩 경계를 하는 화련. 그리고 윙더스 소드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바람의 속성석이 회색빛으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휘유우우웅 그리고 검을 중심으로 주위로 몰아치는 바람. 아니, 그것은 폭풍이었다. "윙더스 소드를 사용하던 중, 한 가지 알아냈죠. 바람의 속성석에 마나를 주입하면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스퍼엉!! 윙더스 소드를 중심으로 모여들던 바람들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갔다. 그리고 조금씩 바람이 멎었고 에일과 화련은 다시 전투 자세를 잡았다.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에일. "!!" 콰아앙!! 본능적으로 화련이 검을 휘둘렀고 어느새 다가온 에일의 검과 맞붙었다. 하지만 에일의 엄청난 힘에 밀려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화련. 이어 화련은 뒤로 한 바퀴 돌며 착지를 하였다. 이상한 느낌에 뒤로 돌아본 그녀의 눈에는 에일이 비치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뒤로 다가온 것이다. "섬공파." "현무의 장. 2식 반경!!" 퍼어엉!! 튕겨내려는 듯 버티던 화련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가 착지할 지점으로 다가온 에일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청룡의 장. 2식 철아!!" 카카캉!! 다가오는 바람을 향해 몸을 회전시키며 검을 휘둘러 상쇄시키고는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착지를 하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 슈아악!!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에일에게 다가오는 푸른 색의 잔상들. 그리고 에일은 그것들을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두 공격이 서로 맞붙으며 폭음과 함께 상쇄되어 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를 뚫고 에일과 화련이 맞붙는다. "돌풍의 발톱!!" "청룡의 장. 2식 철아!!" 쿠콰앙!!! 두 개의 검이 서로 맞붙더니 잠시 대치를 하다가 결국 화련이 튕겨져 나가버린다. 콰가가가가 검을 땅에 꽂으며 미끄러져 물러나는 화련. 에일과 화련은 둘 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러던 중 화련이 검을 두 손으로 움켜쥐며 몸을 옆으로 돌린채 검을 수평으로 놓는다. "보여주마. 내 마지막 기술을." "좋죠." 에일은 씨익하고 웃은 뒤 역시 두 손으로 검을 움켜쥐며 검끝을 땅에 댄 채 뒤로 놓았다. 화련의 검에서 푸른 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며 순간적으로 번뜩였다. "천파돌풍(天派突風)!!!" "청룡의 장. 3식 멸청뢰(滅靑雷)!!!" 슈아아아악!! 콰콰아아앙!! 둘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중앙에서 회색빛과 푸른빛이 충돌하였다. 충돌과 함께 엄청난 폭음을 내며 빛을 냈다. 그 폭발로 인해 먼지구름마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둘은 서로가 있던 자리에 반대로 서 있었고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 촤아악 잠시 후 둘 모두의 몸에 기다란 검상이 생겼다. 하지만 쓰러지는 쪽은 화련이었다. 쓰러지기 전에 검을 검집에 가지런히 넣은 그녀였다. 그리고 에일은 검을 높게 들었다. "이겼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구급반이 화련을 데리고 밑으로 내려갔고 에일도 뒤를 따라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야호~!!! 좋았어!! 결승전 진출!!!" 에일이 환호성을 지르며 말하였다. 그는 오른주먹을 위로 뻗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할 일없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상금의 반은 선생님에게 넘어간다는 사실." 두둥! 어디선가 효과음이 들려오며 에일이 곧바로 좌절모드로 들어섰다. 아까 좋아하던 기분은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결승전은 마스터와 에일님의 대결이 되어버렸네요." "아이, 이겨야 돼." "저 자식의 콧대를 뭉개뜨려버려." "화련 누님을 무표정한 얼굴로 잔인하게 짓밟은 저 자식을 죽여버려." 대다수의 응원을 받고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은 헛소리를 한 카차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이었다. "재훈." 그 때 갑자기 에일을 부르는 목소리. 그것도 아이디가 아닌 이름이었다. 헤드락을 걸고있던 에일이 고개를 들어보니 화련이 앞에 서 있었다. "선배, 안녕하세요." 함께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살짝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다시 용건이 있는 에일을 바라봤다. "저기… 여기서는 에일이라고 불러주셨으면…." 그가 우물쭈물하며 말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는 그녀. 그러자 에일은 아직까지 목을 조르고 있던 카차를 풀어주고는 똑바로 섰다. 이제야 눈치챘지만 그녀의 뒤에는 학교 선배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살기가 담긴 눈으로 에일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화련의 말이 이어졌다. "재대결을 신청한다." "……." 그 말에 침묵하는 그들. 재대결이라 함은 대결 결과가 맘에 안 들거나 잘못되었을 경우에 다시 한 번 붙자는 의미로 쓰이는 말로서… 일단 중략한다. 잠시 얼떨떨해 하던 그들은 에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절합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다시 갈 길을 가는 에일. 그러자 화련이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한 번 더 하자." "싫어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화련이 재대결을 신청하고 에일이 거절하며 지나가려하자 화련이 다시 앞을 가로막고… 반복 . 그런데 화련의 어조가 점점 부탁으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만 더 해줘." "안 들려요~ 안 들려요~" 고전적인 방법을 쓰며 대답을 회피하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화련이 쫓아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들을 쫓아간다. 얼떨결에 그 일행에 합류한 화련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에일을 쳐다보고 있는 몇 명의 여성들도 있었다. -------- 다시 한 번 당부드리는 바이지만.... 투표 좀 해주세요 ^^ 리플 답변 타마르진/ 흠, 그렇군요 -_- 그런데 저도 그런 쪽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 아르덴, 리사 : 죽어버려요!!!! (뻑!! 뿌각!! 콰직!! 뿌득!! 뻐어어억!!!) 드래곤라쟈/ 그런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하렘마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이 드는지라 -_-;; 저는 솔로부대입니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불운의 솔로이죠 OTL 요즘들어 숙제와 수행평가들이 겹치다보니 역시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느라 더욱 더 ㅠ.ㅠ 그리하여 잠수 선언을 하게되었습니다 -_-;; 거, 거기 무기들은 잠시 좀 내려놓으시지요.... ^^;; 시험을 치고나면 시간이 좀 남으니 비축분을 열심히 마련해놓겠습니다 ^^;; 시험 끝나는 즉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0^ p.s 한국 축구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오오오!!!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6724679&WTV1392781=11562056&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3&WTV246810=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대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터라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조용하다. 앞에는 아이오드 일행, 뒤쪽에 에일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뒤를 화련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화련 수호대가 화난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대인원이 된 그들이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따라오실 겁니까?" "재대결 할 때까지." 에일은 한숨을 풀 내쉬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중앙광장.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있네." 그들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걸어갔다. 역시나 그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전에 봤던 세이렌 족의 금발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저번과 다른 곡이었지만 잔잔한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즈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휘리린. 휘릭. 휘~ 휘리릭. 휘. 휘. 휘린~ 휘리린. 휘… 아니, 미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하프 소리에 맞춰 불러지는 노래. 두 개의 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며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그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다. [디리링….] -휘리린…. 아름다운 선율이 끝이 나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브라보~!!" "휘익~!"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그와 미즈를 향해서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 미즈는 사람들의 모습에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오더니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맙다. 작은 새야." -휘릭~! 그에 기쁜 울음을 내는 미즈. 그리고 남자는 인파들 속으로 사라졌다. 중앙광장에는 눈을 감고 아까의 음악을 되새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우리도 가야지?" "시간도 거의 다 됐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앞에 도착한 그들은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라폐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잘해라." "화이팅!" "힘내세요." -휘리릭. "죽어라, 커플 국민." 역시나 마지막의 험담은 카차가 차지하였다. 라폐인은 그를 무시해버리고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오빠~!!" 와락 "크헉!!" 오늘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안기는 아령.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다. 기뻐하는 그녀와 달리 라폐인은 방금 전의 데미지에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시합 전부터 죽일 작정이냐?" "헤헤헤." 그의 말에 역시나 언제나처럼 웃어버리는 아령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예상했던 대로 살기를 띤 무리가 있었다. "음, 음. 저 심정, 내가 잘 알지."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에일. 지금 그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에일이었지만 말이다. 대기실로 들어가는 라폐인을 뒤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경기장 안에 사람들로 가득 차자 경기장 위로 사회자가 나왔다. "이제 숨바꼭질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 환호성이 거의 멎을 때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첫 번째 선수들은 암살자 부문 랭킹 1위,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과학문명 서버의 센입니다!!" "와아아아~!!!!" 두 명의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역시나 랭킹 1위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순식간에 경기장 중앙에 도착한 어둠. 역시나 온몸의 천이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상대편인 센은 여느 과학문명 서버의 사람들과 다름없는 복장이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는 그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다가 잠시 후 숲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두 사람. "시합 시작!!" "와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잔잔한 바람이 숲 위를 스쳐지나가고 그에 따라 나무들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리고 잠시 후 돌연 숲이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센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어둠은 아까와 같은 모습으로 서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번 경기는 어둠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어둠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관중들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한 어둠은 땅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빠르군." "역시 1위란 말인가." "휘유~ 대단한데?"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끝난 경기. 관중들은 그 신속함에 감탄하였다. 분명 화면에는 센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었고 어둠도 나온 적이 있었지만 한 순간 나오더니 사라져버렸었다. 정말로 엄청난 빠르기였다. "자, 그럼 다음 경기를 시작해볼까요?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암연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두 사람. 라폐인의 상대 암연은 중앙을 향해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역시나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뒤에는 망토같은 걸 두르고 있었다. 중앙에 다가온 후 인사를 하는 두 사람.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을 하며 여러 개의 맵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한 화면에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초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공간이 일그러지며 순식간에 초원으로 변하는 경기장. 띄엄띄엄 작은 나무들이 서있고 바위도 몇 개 있었다. "시합 시작!!" "와아아아~!!!!" 시합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처의 바위 뒤쪽으로 몸을 숨기는 라폐인. 그는 신중하게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렇게 트인 공간은 암살자들에게 최악의 장소.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일테지…. 그렇다면….'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작전을 생각해냈다. '큐리 소환.' 그의 앞에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한 큐리가 나타났다. 역시나 표정은 왜 불렀냐라고 하는 표정. '좀 도와줘라. 어떻게 하냐면….' -뒤!! 큐리가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 소리를 쳤다. 그에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라폐인. 콰쾅!! 바위가 부서지며 암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눈에는 짙은 살기를 띈 채…. "네놈은 근접전에선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 "웃기고 있네. 큐리!!" 음침한 목소리로 말하는 암연. 큐리가 양손을 뻗자 검은 구체가 만들어지며 빠른 속도로 암연에게 날아갔다. 티잉! -!!! 어디선가 꺼낸 소태도로 그 구체를 튕겨버린 암연. 그리고 잔상을 남기며 라폐인의 뒤로 이동해간다. "쳇!! 투척!!" 빠르게 뒤로 회전하며 단검을 던지는 라폐인. 그리고 정확히 명중한 단검. "멍청이." "!!!" -!!! 암연은 어느 새 라폐인의 뒤를 점하고는 소태도를 그의 목에 겨누고 있었다. "그게 바로 내 잔상이다." 촤아악!! 그의 목을 그어버리는 암연. 라폐인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천천히 쓰러졌다. "이번 경기는 암연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암연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경기장. 암연은 서 있었고 라폐인은 쓰러져 있었다. 그 위에는 큐리가 그를 흔들며 깨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젠…장. 손도… 못 써보고….' "말했지. 네놈은 절대로 근접전에선 날 이길 수 없다고." 경기에서는 죽음이 없다. 체력이 다 하여도 가사 상태로 빠져들뿐이다. 지금 라폐인의 상태가 바로 그것이었다. 구급반이 올라와 라폐인을 들것에 실어 데리고 나갔다. 한편 아이오드 일행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방금… 봤냐?" "1분… 아니, 40초 걸렸나?" "흠…." "숨바꼭질 준결승전이 끝났습니다!! 그럼 내일 결승전에서 뵙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와아아아~!!!!" 그들이 그런 말들을 할 때 사회자가 소리를 쳤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곧이어 밖으로 나와 라폐인과 만난 그들. "표정이 왜 그러냐?" "아직도 충격이 크건가." "젠장…." "오빠…." 라폐인은 인상을 찡그린 채 온갖 표정이 복합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를 보며 걱정하는 그들.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이건 모든 레벨이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 녀석이 너보다 높은 레벨이란 얘기지." "하지만 손도 못 써봤다고!" "역시 그 성격 여전하구만." 라폐인, 그는 지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그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냥 당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긴다. 그 잘난 접근전으로." "에휴…. 그래 네 맘대로 해라." 굳은 다짐을 하는 라폐인과 한숨을 쉬는 에일. 또 그런 라폐인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령이었다. 아, 여기선 뒤의 살기를 띈 부대들을 신경쓰지 말기로 하자. "그럼 이제 천투전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천투전 경기장을 덮어버렸다. 드디어 시작된 천투전의 준결승전이었다. "자, 그럼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죠. 태양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총 랭킹 1위, 천공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이아입니다!!" "우와아아아~!!!!" 천투전의 경기장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 알고 있는 둘, 태양의 기사와 천공의 기사의 대결. 이 대결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가운데로 걸어와 인사를 하였다. 가르사드는 역시 황금빛 갑옷을 입고 있었고 가이아는 약간 푸른빛을 띄는 은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을 시작하였지만 검을 움켜쥐고는 미동도 안하는 두 사람. 아마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 하였다. "가르사드 레벨이 300이었지?" "어. 저 가이아란 녀석은 몇일까…." "랭킹 1위라고 했으니 330정도 되지 않겠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달려드는 두 사람. 채앵!! 두 개의 검이 중간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서로 튕겨내더니 엄청난 접전을 벌인다. 카캉!! 태앵! 탱! 캉!! 챙!! 채채챙!! 검으로 공격하고 방패나 검으로 방어하는 그들. 정말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였다. "우오…." "대단하군." "……." 모두가 감탄하고 있는데 에일만이 주먹을 움켜쥐고 그들이 싸우는 장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응? 뭐야? 이 녀석도 열등감 같은 걸 느끼나? 이상한 일인데?'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말로는 대답을 안 할 것 같아 어깨를 칠려고 했다. "…붙고싶다." "응?" 갑자기 중얼거리는 그. 그리고 주먹을 더욱 움켜쥐며 대답을 한다. "한 판 하고 싶다고. 으아~ 손이 근질근질해." '…그럼 그렇지.'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다시 경기에 집중하는 라폐인. 그들은 아직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성공한 공격이 없었다. "임팩트 슬래시!!" "임팩트 슬래시!!" 콰아앙!! 똑같은 기술로 부딪히는 그들. 엄청난 폭음이 일어나고 그들은 검을 맞대고 있다가 튕겨내며 멀리 떨어진다. 검을 고쳐잡으며 공격 자세를 취하는 가르사드. "그냥…." "…?" 갑자기 입을 여는 가이아. 그는 약간 웃음을 띈 얼굴로 호감이 가는 얼굴이었다. "깔끔하게 궁극기로 승부를 내죠." "흠…." 그의 말에 깊이 고민을 하는 가르사드. 분명 궁극기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결판이 날 것이다. 그 정도의 실력차가 있다는 뜻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세를 취하는 두 사람. 가르사드는 검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이고 가이아는 검을 높이 쳐들고 있는 상태. "살(殺), 멸(滅), 섬(殲), 검(劍)." "하늘의 기운이여. 나에게 힘을 빌려주소서." 관중들은 그들의 궁극기 대결에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궁극기는 판타지 서버에서 레벨 270 때에 배우는 기술로 한 번 사용하면 체력과 마나, 스테미나가 거의 바닥이다. 각자의 궁극기는 모두 다르고 궁극기를 만들 때 뭔가 시험 같은 걸 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준비를 마친 두 사람. "천멸의 검!!!" "하늘의 심판!!!" 가르사드의 검에서 수많은 검기들이 뿜어져나왔고 가이아의 검은 하늘에까지 닿을 듯한 거대한 검기를 머금고 아래로 내려그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충돌하는 두 궁극기.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섬광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섬광이 걷히자 눈에 보이는 것은 연기들. 약간의 연기였기 때문에 바로 걷히며 안의 모습이 보였다. "우와아아아~!!!!"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가르사드는 두 무릎을 꿇고 검에 의지한 채 힘겹게 앉아있었고 가이아는 굳건히 서 있었다. 그리고 이내 가르사드는 쓰려졌다. "이번 경기는 가이아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사회자의 말이 나오는데도 계속됐다.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천투전이 끝날 때까지도 계속되었다. -------- 정말 오랜만입니다 ^^;; 여러 가지로 사정이 바쁘다보니... -_-;;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답니다 ㅠ.ㅠ 하여튼 연참입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7775850&WTV1392781=11562089&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5&WTV246810=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범하게 생긴 방에서 누군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힘껏 기지개를 펴는 그. "아침이군." 그는 현실 속의 아이오드, 성우진이었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은 것이었다. 그는 씻은 뒤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캡슐에 들어갔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었다. "…익숙해져버렸네." 그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에 조금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이내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는 라이즌에 접속하는 그였다. "오늘의 주인공들이 여기 있군." "……."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접근하는 라키. 그녀의 속셈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누가 우승할 지 모르니 둘 다 열.심.히 해." 어느 때보다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 말로 하진 않았지만 아이오드의 우승을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잡혀 살아야 하냐?" "적어도 우리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순식간에 암울 모드로 돌입하는 그들. 단지 아르덴만이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을 뿐이었다. "헤에~ 그런데 두 사람, 대결하면 누가 이길 지 궁금했는데." 리사가 나란히 걷고 있는 아이오드와 에일을 보며 말하였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뭐, 실력으로 치면 비슷비슷하지만 이 녀석이 원래 힘을 쓰면…." "그런 치사한 방법은 할 생각 없으니까 신경꺼. 시합은 정정당당히 하고 싶다고." "호오? 그거 기대되는군." 에일이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도 웃고 있었다. 그 둘의 마음에는 '한 번 싸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에일이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얘기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뭐 때문에 그런 건지 알고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언제 따라왔어요?" 에일이 신경질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오늘도 아이오드 일행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화련 및 화련 수호대였다. "…단지……나도 이 길로 갈 뿐이다." 어색한 변명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그녀도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확실했다. 3, 4위전을 치뤄야했기 때문이다. "…반응이 늦어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앞을 보는 에일. 지금 그와 그녀의 상황은 잠시동안의 휴전 상태랄까? 화련이 가끔씩 재대결 신청을 할 뿐… "에일, 재대결하자." "싫어요." …이지만…. ……정말이다. 여하튼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에일이었다. 이러는 동안에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둘로 나눠졌다. "그럼 힘내." "응원할게요." "화이팅!"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응원을 해주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는 화련을 둘러싸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녀들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디가면 못생겼다라는 말은 절대 안 들을 정도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금 주위의 구성인원들을 본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일 뿐이다. 그녀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꼭 이겨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듯 화련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자, 그럼 갔다 올게." 에일이 손을 흔들며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들의 고개가 곧바로 그쪽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일제히 살기 방출. "……." 고오오오오오 환청이었을까. 그는 현실도피를 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린채 그쪽을 절대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져버려라.' '죽어버려.' '처참히 뭉개져버려라.' '절대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그런 환청들을 들으며 에일은 뻣뻣한 신체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투전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경기가 재밌었을 뿐만이 아니라 이때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들은 천투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그럼 엘리멘탈 파이터, 판타지 서버의 리번과 빙설적화, 무림 서버의 화련을 소개합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잠시 후… "시합 시작!!" 데엥! "후우~ 오랜만의 긴장감이군." "그러냐?" 스트레칭을 하는 에일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이오드. 에일은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한다. "에? 넌 안 그러냐?" "글쎄?"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스피커에서 아이오드와 에일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자, 가자." "어."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가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화련과 만났다. "어라? 이기셨나 보네요.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히히하고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자 잠시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가 싶더니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화련. 잠시 그걸 바라보던 그들은 이내 경기장으로 올라간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투전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떠오르는 샛별, 금빛의 마검사,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바람의 삼검사, 판타지 서버의 에일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아이오드도 어느 새 금빛의 마검사라는 칭호를 얻었나보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서로를 마주보고 섰다. 그러다가 에일이 씨익하고 웃었다. 그에 빙긋 웃는 아이오드. "봐주기 없기다." "해보고." "큭, 그래. 해봐야지." 에일은 잠시동안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 물러섰다. 아이오드도 뒤로 물러서며 간격을 두는 그들. 아이오드는 검을 뽑아들고 에일은 쌍도를 뽑아들고 전투차세를 취하였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시합… 시작!!" 데엥! 둘이 동시에, 아니, 에일이 조금 더 빨리 달려들었다. 오른쪽의 도로 내리치자 검으로 침착하게 방어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왼쪽의 도로 검을 쳐올리며 발로 아이오드를 찬다. 퍼억!! 검이 쳐올려짐과 동시에 왼손으로 복부를 방어하여 조금밖에 밀리지 않은 아이오드. 그리고 그를 향해 다가오는 에일의 도를 쳐낸다. 챙! 채챙!! 챙!! 검을 이리저리 흔들며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공격들을 쳐내는 그. 공격이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양쪽에서 도가 달려든다. "배리어!!" 카캉! 배리어에 막혀버리는 두 개의 도. 그리고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달의 조각." 콰콰앙!! 배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큭!" 두 개의 도를 빠르게 휘두르며 조각들을 쳐내는 에일. 그렇지만 그의 몸에 스치는 것도 여러 개 있었다. 잠잠해지자마자 공격을 준비하는 에일. "매의 날개!!" 교차되었던 팔이 풀리며 빠른 속도로 휘둘러진다. 급히 검을 수직으로 세워 막는 아이오드. 키기기기긱 쇠의 마찰음이 들리며 대치 상태가 이루어지는 듯 하였으나 아이오드의 검이 서서히 밀리며 에일의 도가 휘둘러지기 시작한다. "하아압!!" 카아앙!! 에일의 기합과 함께 아이오드의 검을 튕겨내며 강하게 휘둘러진다. 그 때 빠르게 왼손을 뻗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쾅!! 튕겨져 나가며 마법을 쓴 아이오드와 폭발 때문에 튕겨져 나가는 에일. 곧이어 몸을 세우며 동시에 착지를 한다. 아이오드는 양 어깨부분이 조금 베여 있었으며 에일은 좀 그을려져 있었다. 하지만 둘 다 큰 상처는 없었다. 잠시 동안 서로를 노려보다가 동시에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공격들을 주고받는다. 빠르게 휘둘러지는 에일의 도와 그걸 막으며 반격하는 아이오드의 검. 카캉! 챙! 채챙!! 카카강!! 키잉! 갑자기 살짝 뒤로 물러섰다가 왼쪽의 도로 내리치려고 하는 에일. 아이오드는 아까와 같이 검을 수평으로 눕히며 도를 막으려고 하였다. '…느리다?!!' 아까와 달리 천천히 내려오는 에일의 도.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진 않았으나 워낙 집중하던 탓에 그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도의 뒤로 다가오는 붉은색 섬광. 콰앙!! 에일의 도를 막은 아이오드의 몸이 밑으로 기우뚱하며 휘청거렸다. 에일이 왼쪽의 도를 오른쪽의 도로 빠르게 내리쳐 힘을 합한 것이었다. "큭…."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몸을 추스린다. "뭐냐, 그건?" 에일은 대답 대신에 씨익하고 웃으며 두 도를 살짝 부딪힌다. '퉁'하는 소리와 함께 튕겨져버리는 두 도. "이것들은 한 쌍이지만 서로 상반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대면 반발력이 생기거든. 가하는 힘이 셀수록 반발력도 세지지." "그런 거였냐. 인챈트." 검을 왼손으로 쓸며 전기의 속성을 부여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아이오드의 빠른 공격이 시작되었다. 두 개의 도로 아이오드의 공격을 막는 에일. 카캉!! 캉!! 채앵! 그리고 아이오드의 검이 위에서 내리치자 두 도를 X자로 교차하여 방어를 한다. 카앙!!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에일의 위로 번개가 떨어진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잠시동안의 섬광이 사라지고 아이오드는 이미 그에게서 멀리 물러나 있었다. 치이이익 "크, 크으…." 몸 곳곳이 탄 채로 서 있는 에일. 하지만 예상 외로 그렇게 타격이 심하진 않은 듯 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오른도는 땅에 박혀있었다.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낸건가? 그 상황에서도 대단한데?" "웃기고 있네." 스르릉 그렇게 말하며 입가의 피를 닦은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그리고 등에 매어두었던 검을 꺼내든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여유롭게 기다리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허공을 향해 두어번 휘두른 뒤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에일. "처음부터 이걸 쓸 걸 그랬나?" "하여튼 이제 본격전이란 말이군." "아니, 아까도 본격전이었어. 단지 지금은 2 Round일 뿐이야." 땅을 힘차게 박차며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에일. 그리고는 빠르게 검을 휘두른다.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검으로 흘려보내며 간간히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에일의 검은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이오드를 압박한다. "파이어 애로우." 그의 주위에서 5개의 불화살이 떠오르더니 한 개가 에일의 발을 향해 날아간다. 살짝 다리를 들어올리며 피하였지만 지탱하고 있는 다리로 또 하나의 불화살이 날아온다. "이익!" 뒤로 덤블링하여 피하였지만 공중에서 요격하려는 듯 날아오는 불화살. 그는 몸을 돌리며 검을 휘둘러 불화살을 갈라버린다. 착지하였지만 몸을 돌린 탓에 뒤를 내주고 있는 에일. 급히 뒤를 돌아보자 역시나 불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날아오는 것은 두 개, 그것도 양쪽에서 날아오고 있다. "풀스윙!!" 크게 한 바퀴 돌며 두 개 모두를 베어버리는 에일. 하지만 회전이 채 멈추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아아앙!! "크악!!"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십자모양의 폭발이 일어난다. 그 폭발의 범위 안에 있던 에일이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다. 그리고 그를 향해 손을 뻗는 아이오드. "아쿠아 캐논!!" 촤아아!! 떠오르면서 겨우 중심을 잡은 에일이 그 모습에 급히 검을 앞으로 뻗는다. "섬공파!!" 퍼어엉!! 겨우 에일의 근처에서 터져버리는 거대한 물줄기.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다시 한 번 손을 뻗는다. "체인 라이트닝!!" 지지직 지지지직 "크아악!!" 주위에 퍼진 물방울들을 타고다니며 지속적으로 에일을 공격하는 전기들. 결국 에일은 착지도 제대로 못 한 채 바닥에 떨어진다. "크윽. 이것까지 계산한건가." "헤이스트." 헤이스트를 써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아이오드. 그에 에일은 급히 자세를 잡고는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에일의 공격이 아이오드의 앞에 적중하며 먼지구름을 일으킨다. 그 틈에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자세를 추스린 에일. 그리고 그를 향해 아이오드가 먼지구름을 몸에 휘감고 달려온다. "천조의 날갯짓, 회!!" 쐐애애애액!! 빠르게 한 바퀴를 돌면서 검을 휘두르는 에일. 그를 중심으로 둥글게 바람의 검날이 뻗어나간다. 천조의 날갯짓과 풀스윙을 결합한 기술이었다. 사방이 막혀버려 다가갈 수 없자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그걸 노렸다는 듯 씨익하고 웃어준다. "섬공파!!" 에일의 검끝에서 발사되는 둥근 기운. 그러자 아이오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몸을 수평으로 세운다. "회전검!!" 파아앙!! 빠르게 한 바퀴 돌며 섬공파를 튕겨내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을 향해 손을 내젓는다. "윈드 커터!!" 쉬이익!! 에일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바람의 검날. "칫!" 카카캉!! 그는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며 갈라버린다. 하지만 그 틈에 착지하고 달려오는 아이오드. 에일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작이 컸었다. "인챈트." 그의 검에 불의 속성이 씌어지고 에일의 향해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큭!" 콰아앙!! 에일이 검을 부딪히자 폭발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뒤로 튕겨져 나간 그. 그리고는 빠르게 착지하여 검을 치켜세운다. 휘유우우웅 검의 속성석이 밝게 빛나며 바람이 모여든다. 그리고는 한순간에 터져버린다. 스퍼엉!! "시작됐군." 카앙!! 아이오드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다가온 에일. 그리고는 검을 맞부딪힌다. 카캉!! 캉!! 채앵! 카카캉!! 검으로는 아이오드가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간간히 파이어 애로우 같은 것을 쏴 대등하게 겨루고 있었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멀리 몸을 피하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격하려는 듯이 검을 수평으로 세운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손이 더 빨랐다. "리버스!" 둥실 "어라?"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에일. 그리고 급히 검을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으아아~!!" 검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은 채로 물구나무를 서버린 에일. 아이오드의 역중력 마법 때문이었다. "아이스 애로우." 그의 주위에 여러 개의 얼음 화살들이 생겨났고 곧이어 에일을 향해 날아간다. "우옷! 으힉!! 으아악!!" 갖가지 비명을 지르며 요리조리 피하는 에일. 참고로 그의 몸은 아이오드에게 등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역시나 반사신경이 대단하군.' 아이오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격을 중지하곤 그를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그래비티." 다시 내려오는 에일의 몸. 하지만 그가 손을 뻗을 때 몸에 반동을 주어 아이오드가 있는 방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뽑히는 검. 이어 착지하는 동시에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애애액!! 쿠콰콰콰콰 "!!!" 땅을 부수며 날아오는 거대한 바람의 검날. 급히 몸을 피하였지만 왼팔에 상처가 난 아이오드. 투하앙!!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벽까지 울리는 엄청난 공격. 정면으로 맞으면 지는 것은 아이오드였을 것이다. "죽일 생각이었냐?" "글쎄?" 그렇게 말하며 다시 달려오는 에일.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몸을 뒤로 빼며 마법을 건다. "슬로우. 그래비티." "크윽!" 그리고는 엄청나게 느려진 그의 몸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오드. 이어 그를 향해 검을 내리친다. 카앙!! 겨우겨우 검을 들어 방어를 한 에일.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아까보다 더 큰 번개가 떨어지며 에일의 몸을 강타하였다. 이번에는 검을 땅에 꽂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공격이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크아아악!!" 번개가 줄어들며 사라졌고 그곳에는 몸이 검게 탄 에일이 남아있었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에일. 아이오드도 지쳤지만 에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에일은 거친 숨을 쉬며 두 손으로 검을 쥔 채 바닥에 끝을 대었다. 분명한 마지막 기술의 자세였다. 그 자세를 본 아이오드도 검에 황금빛 마나를 모았다. "천파돌풍!!!" 슈아아아악!! 아이오드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기운.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향해 검을 내리긋는다. "여금절천!!!" 콰콰콰쾅!! 에일을 향해서가 아닌 회색빛의 기운에 날린 황금빛의 기운은 충돌하여 소멸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즉시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간 아이오드. 이어 그의 배에 왼손을 댄다. "잘 가라. 파이어 캐논!" 퍼어엉!! 아이오드의 손에서 발생한 거대한 불과 함께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진다. 털썩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쉬며 검을 집어넣었다. 스르릉 "지투전, 그 승자는 바로 아이오드입니다!!!" "우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졌다. 아이오드는 에일에게로 가 그의 한 팔을 어깨에 걸친 뒤 부축을 해줬다. 그에 살며시 눈을 뜨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에일. "뭐냐? 구급반도 올텐데." "걸을 수는 있잖아. 기껏 해줬는데 그냥 가면 안 되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지친 몸을 이끌고 함께 구급반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는 함성 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와아아아~!!!!" "Ya~ Ha~!!" 짝짝짝짝짝짝 "지투전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화련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뻔뻔하게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갑자기 게마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내뿜는다. '이것 때문에 날밤 새운게 며칠인데 뭐가 뻔뻔하다는 거냐!!'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예정된대로 시상대로 올라오는 화련. 그녀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아이오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승자의 망토,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아이오드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상품을 받아드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 승자의 망토에 새겨져있는 무늬를 발견한다. '……노렸군.' 그렇게 생각하며 게마를 보는 아이오드. 그는 씨익하고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승자의 망토에는 황금색 드래곤이 수놓아져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지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지투전은 막을 내렸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8827025&WTV1392781=11562122&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7&WTV246810=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정말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상금과 은메달을 바라보는 에일. 이때만큼은 상금의 반이 라키에게 넘어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에~ 일~ ♡ 아~ 이~ 오~ 드~ ♡" "!!!!"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상쾌하고도 명랑한 목소리. 하지만 그들에게는 지옥의 사신과도 같은 목소리로 들렸다. '튈까?' '그러다가 폰스 꼴 날려고?' '일단 얘기나 해보자.'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 듯….' '하지만 저길 봐. 저렇게 뛰어오고 있는데….' 그들은 소근거리다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뒤를 돌아보았다. 룰루랄라하며 아주 즐거운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라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애인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사신의 낫을 들고오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도망을 포기한 그들에게 도착하였다. 빙긋 웃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의 사이로 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는 라키. "응? 표정이 왜들 그래?" "아, 아뇨…." "별로…." "그래? 그럼 오늘 너희들의 축하파티나 하자꾸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주위에서는 반응이 없다. 그에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뭐야? 안 기쁘다는 거야?" "…예에~" 그녀의 기분에 맞추기 위해 힘없는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에 그녀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 빙긋 웃어준다. "자, 그럼 난 이만~" "안녕히 가세요…." 힘없이 인사하는 그들. 그 중에서 멀쩡한 사람이라곤 뒤에 있던 화련과 그녀의 수호대 뿐이었다. 그리고 라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쯤…. "하아아…." 커다란 한숨을 쉬는 그들. 정말로 의미모를 한숨이었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숨바꼭질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암살자들의 대결. 암살자들이 펼치는 대결은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피의 라이플, 과학문명 서버의 센과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큐리를 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칭호가 붙은 라폐인. 그리고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이어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둘 다 꼭 3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가 있어서인지 표정이 비장해보였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며 여러 개의 맵이 비춰지더니 잠시 후 절벽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절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절벽이 두 개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에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다. 절벽의 곳곳에는 구멍이 뚫려있었고 안의 동굴과 연결되는 듯 하였다. 라폐인과 센은 어딘가로 이동되었는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적막의 시간이 흘렀다. '이거 정말로 복잡한데?' 라폐인은 곳곳으로 뚫려있는 통로를 보며 생각을 하였다. 5개 정도의 갈림길이 있어 길을 잃어버리기 쉽상인 곳이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살피고 있던 라폐인의 생각. 그리고는 정령들을 소환한다. '큐리,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두 마리의 정령이 나타났다. 큐리는 나오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실프, 이곳에 있는 사람 한 명 좀 찾아줘.' 끄덕 실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사라져버린다.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기다리던 라폐인 앞에 다시 나타난 실프. '같은 층에 있다고? 그것도 가까이? 고마워. 놈 소환' 그러자 앞의 땅이 조금씩 솟아나더니 조그만 난쟁이의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그가 무언가를 지시하자 다시 땅으로 사라져버리는 놈.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라폐인이 감추던 기척을 다시 드러낸다. '큐리, 다크 아이즈.' -응. 그러자 동굴 안이 더 밝게 보이더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센의 모습이 보였다. 라폐인은 모르는 척 하며 동굴 밖을 살피려는 척하며 몸을 돌린다. 조금 더 빨리 다가오는 센. 이어 총을 꺼내려는 순간 라폐인이 동굴 밖으로 뛰어내렸다. "!!!" 황급히 입구로 가 바깥을 보는 센. 라폐인은 빠르게 자유낙하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듯 허공에서 잠시 튀어올랐다. 하지만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방향은 절벽 쪽이었다. 그리고 라폐인의 손에서 이어지는 반짝이는 물체. "줄?!!" 라폐인은 은빛의 줄을 잡고 아래쪽 절벽의 입구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 줄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센은 바로 앞 동굴 입구 밑에 못 같은 것과 거기에 연결된 줄을 볼 수 있었다. 재빨리 품속에서 단검을 꺼내 잘라버리는 센. 피잉! 팽팽한 줄이 끊기며 절벽쪽으로 날아가던 라폐인이 밑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실프!" 한 줄기 바람이 그를 받쳐주며 안전하게 밑에 있던 동굴의 입구로 인도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센은 급히 동굴 안으로 들어가 아까 봐두었던 밑으로 가는 통로에 몸을 던진다.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지는 센. 그리고는 이마에 쓰고 있던 고글같은 것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야시경, 적외선 카메라 등등의 각종 기능이 포함된 복합 안경(?)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안경 덕분에 이곳 지리를 파악한 센이었다. 하여튼 야시경을 써서 라폐인을 찾고 있는 그. '…그런데 왜 안 보이지?'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라폐인이 보이지 않았다. 총을 들고 극도로 경계해가며 라폐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는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니, 입구 쪽에서만 불어오고 있어.' 아까만해도 전체적으로 느껴지던 바람이 사라진 것. 바람은 바깥에서만 잔잔히 불어오고 있었다. 그는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고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 '…도대체 뭐야?!' 그는 이 황당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들어온 곳 말고는 위로 가는 통로가 없었고 또, 분명히 존재하는 밑으로 가는 통로도 없었다. '이 자식, 뭘 꾸미고 있는 거지?'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까의 통로가 위치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있을 때…. 촤아아 '응? 무슨 소리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를 따라 통로가 있는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밑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도 시야에 들어왔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그는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아주 크게…. 아까 전, 센이 필사적으로 라폐인을 찾고 있을 때, 그는 아래층이 아닌 아까의 위층에 있었다. 실프를 이용하여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시 놈이 나타났다. '끝냈어? 수고했다. 돌아가.' 그리고 사라져버리는 놈. 라폐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프의 보고에 따르면 센이란 녀석은 밑층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 '운다인 소환!' 그가 손을 뻗으며 그렇게 생각하자 허공에 물이 생기더니 물의 중급 정령, 운다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시를 하는 라폐인. '여기에 물을 가득 채워줘.' -알겠습니다. 그의 명령에 의해 손을 뻗어 물을 퍼붇는 운다인. 밑으로 가는 통로는 실프가 임시로 막아둔 상태. 그리고 동굴에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조금 더….' 지금 그가 서 있는 땅은 놈이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인 땅이었다. 그리고 동굴의 입구와 통로는 모두 막아둔 상태. '후…. 마력이 쭉쭉 깎이네.' 잠시 후, 그의 발치까지 물이 차오르고 기다리고 있던 실프의 보고가 들어왔다.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좋았어!! 실프 돌아가!" 실프가 소환 해제됨에 따라 막고 있던 유일한 통로가 뚫렸고 안에 있던 물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촤아아 한꺼번에 한 곳으로 흘러가는 물들. 그것은 놈을 이용해 그 지면을 낮게 해놓은 덕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기다리던 절규가 들렸다.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즐기며 가만히 서 있던 라폐인이 물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놈을 소환했다. "저 벽 다시 좀 뚫어줘." 그의 말에 허물어지는 동굴의 입구. 그쪽으로 달려간 라폐인은 고개를 내밀고 진풍경을 바라봤다. 촤아아아 아랫층의 동굴 입구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둥둥 떠가고 있는 센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흠, 역시 머리를 써야된다니까." -그 머리가 아니고 잔머리겠지. "좀 조용히 하면 어디가 덧나냐?"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반박하는 큐리와 그런 그녀를 째려보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의 3위는 라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원래의 풍경으로 바뀐 경기장의 모습. 센은 물에 푹 젖은 채 대자로 뻗어있었고 라폐인은 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는 소환 해제를 안 한 운다인도 있었다. "이거 암살자 대회지?" "뭐, 그렇지." "저래도 되는 거냐?" "어쨌든 깔끔하게 처리했잖아." "그건… 그렇군." 별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차와 에일.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였다. 하여튼 라폐인의 우승에 축하를 하는 관중들이었다. 그리고 경기장이 정리되고 다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숨바꼭질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잔혹의 암살자, 무림 서버의 암연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사람이 소리없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더욱 놀라는 관중들. 하지만 둘은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런 동요를 벌이지 않았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갔다. "숨바꼭질, 그 승자는 바로 암연입니다!!!" "우와아아아~!!!!" 지금 경기장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어둠과 그런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 암연이 서 있었다. "순식간이군." "랭킹 1위가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 줄이야." "흠…." 정말 순식간이었다. 어둠이 암연하게 당한 것은. 잠시 스크린에 나타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잠시 후 저렇게 되었다. "랭킹 1위가 바뀌는 건가?" "레벨으로 보면 암연이 더 낮은 거 같으니… 잘 모르겠군." "어쨌든 이긴 건 암연이잖아." "라폐인 녀석, 열받겠는데?" 어둠은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암연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폐인, 그거 좀 보자." "응? 아, 그래. 자." 에일은 라폐인이 상품으로 받은 물건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것은 두 개의 단도로 스톰 대거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것 외에 상금 3000센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받았다. "다음은 대망의 천투전이로군." "빨리 가자. 자리 놓칠라." "야, 혼자 가지마!" 카차의 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라폐인에게 던져버리고는 재빨리 달려가버리는 에일. 그들도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가르사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드래곤의 방패,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이제는 지겹다. 3, 4위 결정전에서 상대는 별로 강하지 않아 쉽게 승리를 거둔 가르사드였다. 가르사드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텔른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버스터 샷건,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텔른은 과학문명 서버의 유저로서 광선검과 리볼버를 사용하는 유저였다. 그는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우승은 가이아입니다. 상품은 상금 2리겔과 드래곤의 갑옷 세트,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가이아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천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천투전은 막을 내렸다. 그 뒤에서는 수상자들을 축하라도 하듯이 많은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여러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네!!!" "우오오!!" "와아아!!" 대답과 함께 엄청난 함성이 들려왔다. 게마는 잠시 기다린 뒤 말을 이었다. "축제가 1회라서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때까지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요, 앞으로도 라이즌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 1회 라이즌 축제를 마치겠습니다!!" "우와아아아~!!!!" 피유웅~~ 퍼벙!! 퍼퍼벙!! 펑!! 퍼버버벙!!! 게마의 말이 끝나고 환호성이 터졌고 화려한 폭죽들이 하늘을 장식했다. 폭죽은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장미가 되었다가 때로는 무궁화가 되었다가 다시 커다란 성의 모습이 되었고 마지막으로는 드래곤과 용의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고 운영자들도 무사히 끝났다는 마음에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었다. "멋지군." "응." "네." 아이오드가 하늘의 폭죽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대답은 옆에 꼭 붙어있던 리사와 아르덴이 해주었다. 그렇게 축제 마지막 날의 밤은 지나갔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9881928&WTV1392781=11562694&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78&WTV246810=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의 대륙의 크기는 꽤 큰 편이다. 라이즌 전 유저들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이니 말이다. 곳곳에는 텔레포트 마법진이 있어 이동이 편하였다. 그리고 대륙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휴가를 못 다녀온 이들을 달래주고 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일주일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여기 미르용병단도 마찬가지였다. 한적한 모래사장 하나를 잡아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현실보다 훨신 맑은 바다. 그리고 곱디고운 모래알. 결정적으로 현실과 똑같은 감각. 그야말로 부족한 게 없… "부족해…." 뭐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앉아서 가만히 파도가 치는 것을 바라보던 카차가 말하였다. 왠지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우중충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도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이었다. "와아~" "꺄아!!" 풍덩 한적하다곤 해도 바다는 바다.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들은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여자가… 없잖아…." "하아…." 끼룩 끼룩 그들을 위로라도 하듯 갈매기가 울어댔다. 그랬다. 그들은 현재 남.자.만 있는 상태였다. 물론 주위에 여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였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었건만 여자들은 느긋하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난 상태였다. "온다…." "응?" "뭐?" 카차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들. 하지만 주위에 보이는 건 아까와 똑같은 사람들 뿐이었다. 그들은 분노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한 곳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진짜… 오네?!" 그들은 경악스런 표정으로 그 말을 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좇아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카차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과도 일치했다. 그곳에는 작은 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중이었다. "저게 보여?" "둘 다 인간 맞냐?" 다가온 것은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단원들이었다. 금새 생기로 가득해지는 남자들. 앞장서서 오는 사람은 라키였다. 그녀는 검은 색 비키니를 입어 그녀의 대단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너희들. 왜 이렇게 기운이 빠져있냐?" 한 손을 손등으로 허리에 대고는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러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라키. "아잉~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럽잖아~ ♡"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몸을 배배꼬며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그들은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우욱, 토할 것 같애." "내가 잠시 미쳤지." "우웩~!!" 이어서 헛구역질과 함께 괴로워하는 그들. 그 모습에 라키는 하던 행동을 곧바로 멈추고 그들을 노려본다. "이거 왜 이래?! 이래봬도 어딜가나 하나도 안 꼴리는 얼굴이거든. 또 나 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어. 이 얼굴에, 이 몸매면 충분하지. 그 태도는 뭐냐?!" "단지 성격이 문제죠." 모두 동감하여 고개를 끄덕이려던 찰나 라키는 그 말을 한 폰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바짝 들이대는 라키. 이어 오른손으로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어때? 이래도 내가 여자로 안 보이니?♡" 얼굴을 더욱 가까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폰스는 그 시선을 피하기 위해 시선을 내렸지만 그곳에는 그녀의 가슴이 존재했다. 꿀꺽 누군가의 침 넘어가는 소리. 누군지는 뻔히 알겠지만…. 라키는 후훗하고 웃으며 이번에는 얼굴을 폰스의 귓가에 대었다. 그리고 숨을 후하고 부는 라키. 그 바람에 폰스는 몸을 움찔해버린다. 그리고 라키는 조용히 속삭인다. "내.맘.알.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는 그. 귀에서 얼굴을 떼고 그의 얼굴을 바라본 라키는 잠시동안 있더니 이내 웃음을 터뜨린다. "아하하핫, 폰스, 얼굴 빨개졌다. 아하하핫!!" 그녀의 말에 폰스의 얼굴을 귀까지 빨개져 버렸고 라키는 배를 잡고 웃었다. 그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나르가 라키를 말렸다. "선생님, 그만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잖아요." "아하하… 응? 그래? 그렇다면… 위쪽이라도 벗어볼까?" "선생님!!" 라키가 그렇게 말하며 등의 끈을 풀려고 하자 동시에 소리치는 소녀들. 그러자 라키는 손을 내저으며 역시 웃음을 터뜨린다. "농담이야, 농담. 아하핫. 그런데 숙녀들이 그렇게 목소리가 커서야 되겠니?" "선생님이야말로 선생님답게 행동하세요." "맞아요!!"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자, 자, 모처럼 바다에 왔으니 좀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예에~!!!" 그녀의 말에 소리를 지르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그들. 곧이어 라키도 따라 들어간다. 모두가 떠난 모래사장에는 몇 명만이 남아 있었다. 거기에는 아이오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갈 것 같은 녀석이 여긴 왜 있냐?" 에일이 누울 자리를 만들고 있던 폰스에게 물었다. 자리를 정리한 뒤 편안하게 누우며 선글라스를 쓰는 그. "선텐이나 하게." "그런 것도 가능하냐? 그것보다 그건 왜 하는 지 모르겠군." "큭, 우매한 인간이 알아선 안 될 상식이다." "호오? 그거 도전장이냐?" 폰스의 옆에 쭈구리고 앉아 그렇게 말하던 에일의 몸에 그림자가 씌어졌다. 그리고 고개를 든 그의 눈에는 뜻밖의 인물이 비춰졌다. "에…?" "우연이군." 그, 아니 그녀는 바로 화련이었다. 더워서 그런지 살짝 붉은 얼굴에 몸에는 주황색 바탕에 가운데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보기와 다르게 …이 상당히 컸다(어디가?).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저…." "화련아~♡ 이딴 녀석이랑 있지 말고 우리랑 같이 놀자~♡" "아, 응…." 뭔가 말을 하려던 모양이었지만 어느새 다가온 화련수호대의 한 대원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는 화련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침묵. "…그러고보니 아르덴님하고 걔네들이 안 왔네." 그랬다.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에일은 모든 사람들이 동작을 멈추고 한 곳만을 쳐다보는 곳을 보았다. "찾았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온 몸이 굳는 병(?)이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전염되었고 아르덴 일행이 그곳에 도착하였다. 모두 멍하니 그곳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마스터, 저 왔어요." "어, 그래. 왔…." 바다를 바라보던 아이오드가 아르덴의 인사를 듣고 고개를 돌리고는 그대로 굳어졌다. 아르덴이 입고 있는 것은 지난 번의 원피스가 아닌 하얀 비키니였다. 아랫쪽에 반투명한 천이 달려있는 종류의 비키니였다. 나올 덴 나오고 들어갈 덴 들어간 말 그대로 환상적인 몸매였다. 아이오드가 빤히 바라보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아르덴. "아이! 이쪽도 좀 봐주라고!" "응? 아, 너도 있…." 리사를 보려고 하던 아이오드가 또 한 번 굳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홍색과 하얀색이 대각선 줄무늬로 있는 원피스 수영복. 특징이 있다면 뒷부분이 허리까지 파여져 있다는 것과 가슴 쪽이 좀 더 파여져 있다는 것이다. 아르덴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나이로서는 훌륭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우린 따로 올 걸 그랬지?" "그게 나앗을 것 같애." 옆에 있던 트린과 에이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 둘도 상당히 예뻤지만 태양이 빛나는데 별이 빛날 수는 없는 법. 그것도 태양이 두 개나 있으니 말 다했다. "걱정마. 너희들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옆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목소리 트린과 에이사는 그 말을 듣고 옆을 돌아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왜 네가 하면 오히려 더 나빠질까?" 끄덕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과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사.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카차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턱을 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그. 그리고 잠시 후, 입을 연다. "93, 60, 89인가…." 연두빛에 밑에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노란색의 비키니를 입고 있던 트린은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어, 어떻게…." "다 아는 수가 있지, 미스 글래머." 얼굴을 더욱 붉히며 멍하니 있던 트린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제자리에서 멋지게 2회전하여 카차의 얼굴에 정확하게 돌려차기를 먹인다. 뻐어어어억!! 풍덩!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만 카차. 그리고 그의 시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 "헉, 헉…." 숨을 몰아쉬며 그 물체(?)를 노려보는 그녀. 그리고 옆에서는 에이사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린, 저 말 진짜야?" "응? 아, 그게 말이지! 그게 아니고…." 트린은 에이사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힌 채 빠르게 손사래치며 횡설수설했다. 그러자 한숨을 포옥 내쉬는 에이사. "트린은 참 크구나…. 그에 비해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암울모드에 돌입하는 에이사. 그 모습에 당황하는 건 트린이였다. 에이사의 몸이 완전 평면은 아니지만 다른 동급생들에 비해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발육부진이군." 흠칫 어느 새 부활한 카차가 그녀의 옆에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 말에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어 이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혈관 마크가 나타났다. "트린…. 한 대만 때려줘…." "그냥 죽여줄게." 뚜두둑 손을 풀고 카차를 쫓아가는 트린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카차. 그 모습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아르덴 과 리사는 아이오드의 양옆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에일. "자, 그럼 방해꾼은 사라져주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들이 놀고 있는 쪽으로 휘적휘적 걸어간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 사이에 그의 양 옆에 앉아버리는 두 여인. 그럼에도 여전히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아이, 무슨 생각해?' "아, 아니. 뭐, 그냥…." 리사가 얼굴을 가까이 대며 그렇게 말하자 얼굴을 살짝 붉히며 황급히 얼굴을 뒤로 빼는 그. 그런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원래 이랬었나?'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아니, 원래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이랬는지 모른다. 부모님의 죽음은 그에게 세상의 잔혹함을 알게 해줬고 사람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었다. 그 때부터였을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진 게. 대화는 적어지고 혼잣말만 늘어갔다. 친구라곤 한 명도 없었다. 중학교 때 친구라고 여긴 애들도 모두 그가 돈이 많아서 옆에 있었던 것일 뿐 진정한 친구는 없었다. 마침내 모두가 떠나가고 그가 한 것이 바로 라이즌이었다. 그것은 그에게 친구를 주었고 가족을 주었고 두 번째 삶을 주었다. 게임? 그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라이즌은 이제 그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해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즐겁게 놀고 있는 미르용병단이 보였다. 그리고 에일과 라페인, 카차의 모습이 차례대로 눈에 띄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준 진정한 친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진정한 친구들이었다. "좋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울부짖으며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는 질풍. 그 갑작스런 등장에 주위 사람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반응. "아앗!" "펫 경주 대회 준우승의 질풍이잖아." "와아~" 그리고 질풍의 주위로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 질풍을 타고 놀려고 했던 에일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럼 너도 나와라. 페론 소환!!" 카차의 부름과 함께 나타난 늑대 한 마리. 이어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있던 트린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넘어뜨린다. 그리고 얼굴을 핥기 시작하는 페론. 할짝 할짝 "꺄하하, 하지마. 간지러~" "어? 페론이다." "어디?" 역시나 페론에게 모여드는 사람들. 아무래도 결승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는 질풍과 페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라폐인도 조용히 외친다. "오랜만에 등장하겠군. 폴트 소환." 그리고 그의 앞에 커다랗지만 귀여운 새끼 와이번, 폴트가 나타난다. 나오자마자 라폐인의 얼굴을 핥는 폴트.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트의 등장으로 인해 조용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폴트가 큰 눈을 깜박이다가 내밀고 있던 혀를 그대로 두고 고개를 갸웃했다. "큐우?" 잠시 후, 이어지는 폭발적인 반응. "꺄아,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어." "꺄아~" 상황 역전. 순식간에 최고의 인기 펫이 폴트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라폐인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덩치가 크다고 잘린 게 몇 번이던다. 그 때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헤에, 이게 오빠 펫이에요?" "응, 그래…." 대답을 하며 뒤를 돌아보던 라폐인이 굳어버렸다. 오늘 사람들 참 많이 굳는다. 그의 뒤에 있던 사람은 아령. 그녀는 상의가 탱크탑같이 생긴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큰 눈망울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씨익하고 웃더니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버린다. "야! 뭐, 뭐하는 짓이야!" "오빠 품은 참 따뜻해요." 그의 반응과 상관없이 눈을 감으며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런 그녀는 웃으며 지켜보는 그에게 감지되는 수많은 살기. 그에 그는 그저 한숨만 쉴 따름이다. 이 장면들을 보는 아이오드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표정을 본 아르덴과 리사는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아이오드의 팔을 하나씩 잡았다. "아이, 우리도 가자." "마스터, 빨리 가요." 둘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그는 잠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의 미소 중에 가장 짙고 멋진 미소였다. 그 미소에 얼굴을 붉히는 아르덴과 리사 외 몇 명의 사람들. "응, 가자." 그리고 그들은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껏 물놀이를 끝내고 쉬고 있는 아이오드의 곁에 아르덴이 다가왔다. "마스터." "응?" 그가 아르덴을 보자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짓고는 등쪽의 비키니 끈을 풀어 엎드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오일 좀… 발라주실래요?" "에…?" 그녀의 말에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아~ 르~ 덴~ 님~ ♡ 그냥 제가…." "디그. 그래비티." "쿠어억!!" 그녀의 주문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카차.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머뭇거리는 아이오드. "아이~ 언니 해주고 나도 해줘야 해 ♡"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는 그. 그의 뒤에는 아르덴처럼 엎드린 채 그를 바라보는 리사가 있었다. "하아…." 그 둘의 눈빛을 번갈아 본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었다. "와아~!!" "꺄악!" "죽어라!!" "크억!!" 풍덩! 해수욕장에서는 갖가지 소리들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피서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 그나저나 오랜만이니 인사를 드려야겠죠? ^^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의 악의 근원, 산바람이 인사 올립니다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좀 바빴습니다 -_- 쓸려고 해도 쓸 시간이 없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번 편들도 겨우겨우 쓴 거라는 ㅠ.ㅠ 리플 답변 해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시엘/ 하아... 그런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군요 앞에서 설명했지만 폴리모프하면 일반 유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헥헥거리는 게 당연하죠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_ㅁ/ 나루토였습니까? 저도 잘 기억이 -_-;;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율/ 으흠, 주문이라... 멋지군요 저도 넣어볼까요? 후후훗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oel/ 네, 상디입니다 ^^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하핫 리플 감사드립니다 ^^ 조타로/ 흠, 저도 분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됐나요? -_-;; 프로트리/ 오옷, 화련 누님을 지지하는 분이 나오셨군요 좋습니다 노력해보겠... 끄아아...(끌려간다) 天神龍/ 다... 가다니요? 현재 에일 여자친구 수 0명 접근하는지 의심되는 사람 1명이랍니다 ^^;; 착한아이!/ 에.. 공부하다가 이렇게 됐죠... 욕 많이 얻어먹게 생겼습니다 -_-;; 길가는 데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무량불심/ 에... 뭐, 썸싱이라면 썸싱이죠 ^^;; 混旽/ 기, 깁니다 -0-;; 저도 그렇게 느끼는 중이죠 자잘한 전투신을 다 집어넣다보니... 8강부터 할 걸 그랬습니다 ㅠ.ㅠ 북세이지/ 커, 커헉!! 궁수라이욧!! 에일은 검사입니다 그것도 검투사!! 궁수는 라폐인이랍니다 ^^;; 라폐인의 존재감이 희박했나요? 아니면 저의 글이... 드래곤라쟈/ 그렇군요... 하지만 전 새드가 싫어요 ^^;; 전설의은둔자/ 연참은 연참이지만 만족하실런지 ^^;; 분명 불만족으로 예상된다는 ^^;; 쨍필이/ 흠, 그런가요?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후후훗 타마르진/ 후훗, 덮치도록 유혹할까요? 둘이 협공하면 될 지도... 아이오드 :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체인스톰/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그나저나 하렘물이라니요!!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두 명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넣어볼까요? 후후훗 %2B_%2B 강조하는 바이지만.... 연재가 늦답니다 ^^;;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연재가 늦더라도 선작은 취소하지 말아주세요 작품이 재밌다면 기다리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순전히 제 생각인가요? -_-;; 시간 나는대로 계속 쓰고 있으니 너무 재촉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재밌게 봐주세요 ^0^ p.s. 혹시 캐릭터들이나 이 작품에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특별편으로 해서 모든 것을 낱낱히 밝혀드리죠 후후훗 %2B_%2B 예를 들어 아르덴의 쓰리 사이즈나 좋아하는 음식, 속옷 색깔... 아르덴 : 그런 건 하지 마세요!!! 썬더 스톰!! (끄아아아악!!!)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1774385&WTV1392781=11682902&WTV1357910=45693&WTV1357911=1062005&WTV246810=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본 이야기는 철저히 픽션이므로 현실과 상관과계를 따지거나 여기에 나오는 위험한 행동들을 따라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 * "드디어…." 카차가 중얼거리며 마지막 남은 블랙 오크를 처리하였다. 이어 몸이 번쩍임과 동시에 두 손을 번쩍 드는 그. "170이다!!" "이제 됐냐?" "빨리도 되는군." 그리고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싸웠던 건 카차 혼자였고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휴식 중이었다. 그들은 이미 170을 달성한 지 오래였다. "이번에는 진짜 운영자를 불러야 하나."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레벨이 다 되었지만 전직 퀘스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은 모두 170을 넘기긴 했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었다. [어이, 아이! 그 외 떨거지들! 들리냐?] "누가 떨거지라는 거야!!" [흠, 들리나 보군.] "이 목소리는…. 게마 형?" 그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게마였다. "이 상황 좀 설명해 주실래요?" "형이라면 알고 있겠죠?" 게마인 걸 알자마자 자실들이 처한 상황을 물어보는 그들. [아, 그거 일부러 그런 거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만나서….] "역시!!" "내 그럴 줄 알았어!!" "젠장!" "하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분통을 터뜨리는 그들. 그가 먼저 말했으면 이런 고민 같은 건 일찍히 때려치웠을 거란 그들의 생각이었다. […일단 만나자고.] [GM 게마님이 소환을 요청하셨습니다. 응하시겠습니까?] "기필코 밟아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다짐하는 에일과 동감하는 나머지 일행.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해버린다. "여어~" "죽이자!!" "우오오!!" 환하게 인사를 하는 게마를 보자마자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 달려드는 그들. 그 모습에 놀란 게마는 황급히 소리친다. "스토옵!! 잠깐!! Wait!! 작전 타임~!!" 팔을 엑스자로 교차하고는 소리친 게마의 바로 앞에서 공격들이 멈춘다. 그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말을 하였다. "자, 일단 위험한 흉기는 내려놓고." "닥치고 빨리 말해요." "…그래, 말하지. 니들, 자신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 없냐?" 그의 말에 각자 골똘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입을 연다. "없어요." 단호한 그들의 대답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게마. "…그럼 다른 녀석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그럼 됐다." 아까완 달리 곧바로 대답하는 그들. 과연 누가 그들을 보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너희들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능력도 뛰어나지. 그래서 다른 유저들처럼 평범하게 전직하는게 아니라 전원이 모여야 할 수 있는 특이한 전직 퀘스트를 주겠다." "겨우 그거였어요?" "젠장." "고작 그런 일이라니." "…." 그들의 반응에 입을 다물고 마는 게마. 할 수 있다면 평생 전직을 못하게 하고픈 게마였다. "빨리 퀘스트나 줘요. 우리 바쁜 사람이에요." "알았다, 알았어. 저기 정면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면 된다." "좋아, 가자!" "그럼 좀 있다 뵈요."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으로 달려가는 그들. 혼자 남은 게마는 낮고 음침한 웃음을 터뜨린다.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핫, 캬캬캬캬캬!! 이 자식들 고생 좀 해보라지." "라이트." 빛이 뻗어져 나가며 동굴 안을 비춰주었다. "평범한 동굴이군." "그래도 조심해. 게마 형이 만든 거니." "그건 그렇군."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동굴을 걷는 그들. 앞장 선 것은 아이오드였다. 동굴이 꽤 넓었기 때문에 뒤에 나란히 선 세 명.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한데?' "불길하군."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그들. 그러나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응?' 갑자기 무언가를 느낀 카차. 그리고 아래를 보았다. 바닥이 없었다. "뭐야…. 별 거 아니…가 아니잖아!!" 그 사실을 깨달은 동시에 급강하하는 세 명. "끄아…." 소리없이 열린만큼 닫히는 것도 소리가 없었다. 아이오드가 돌아봤을 때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디 갔지?"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들을 찾는 아이오드였다. 그 시각, 에일의 상황. "크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는 그. 밑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은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과도 같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엉덩이가 뜨거워!!" 바닥과의 긴 마찰로 인해 느껴지는 열기. …장난이 아니었다. 그 시각, 라폐인. "크아아아아아~!!!"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고 있었다. 그도 역시 엉덩이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 "젠장, 실프 소환!" 그렇게 말하자 그의 앞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뒤로 사라져버리는 실프. 그 모습에 그는 절규한다. "젠장!! 나 좀 살려줘!!" 같은 시각, 카차는…. "끄아아아아아~!!!" 그도 역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둘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대체 끝이 어디야!!" …미끄럼을 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직선으로 뻗은 통로. 덕분에 엉덩이는 뜨겁지 않았다. 대신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지?" 결국 찾기를 포기한 아이오드는 다시 길을 걷고 있었다. 이 동굴에서는 귓속말조차 되질 않았다. "어?" 그리고 빛이 보였다. 드디어 끝이구나하고 생각을 하며 빛을 향해 걸어가는 그. 그리고 통로의 끝을 알리는 빛무리가 그를 덮쳤고 그는 그 안을 바라봤다. 안은 커다란 방이었는데 앞쪽에는 커다란 석문이 있었다. 석문에는 기하학적 무늬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는 고개를 점점 밑으로 돌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미끄럼이 끝나고 에일이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 …공중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떨어지는 에일. "크아아아악!!" 투웅!! 에일이 착지한 곳을 부드러운 바닥. 어느 정도 완충작용을 하긴 하겠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는 에일. 그가 있는 곳은 커다란 방이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탁 "여긴…." 실프를 이용해서 사뿐히 착지한 라폐인. 그도 역시 주위를 살펴본다. 그가 있는 곳은 방이 아닌 커다란 공간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무언가들. "……." 투우우웅!!! "크악!!" 미끄러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떨어진 탓에 아무리 바닥이 부드러워도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카차.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썅…." 그렇게 중얼거린 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본다. 그가 있는 곳도 커다란 방. 이어 무언가를 발견했다. "……." "미친……." 네 명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 예에~ 한 편 올렸습니다 ^^ 한 편 올린게 뭐 대수냐 빨리 10연참을 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줄 압니다 -_-;; 그런 거는 아는 걸로 넘어가죠 ^^;;(%3C-죽어라!!!!!) 리플 답변 n,n/ 알투하십니까? 열심히 하십시오 -_-;; 1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내☆/ 전 담임이라도 괜찮을 것 같군요 ^^ 대신 조용히 살아야죠 -_-;; 4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인/ 얼마만이라고 물으신다면 그저 오랜만이라고 대답할 밖에요 허허허 -_-;; 마리오/ 봐드린다니 감사합니다 ^^ 이걸로 3459243개의 살기 중에서 하나가 빠져나왔습니다 ^^ 맛간마음/ 관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서코 때 샀던 데스노트 관 필통은 있습니다만...(%3C-무슨 소릴 하는 거냐!!!!) 타마르진/ 그렇죠 그래야 합니다!! 그렇게면 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 줄여서 아덮회!! 결성하는 겁...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물의엘퀴네스/ 네, 오랜만이에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책중독/ 아, 틀린 겁니다 설마 카차가 제대로 맞췄을 거라 생각한 겁니까? ^^;; 대신 약간의 차이로 비슷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인 겁니다 ^^;; 조타로/ 오늘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결국엔 끝까지 다 봤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께요 넘 재밌었음(67편) 아 우리 태극전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너무나 분합니다...(72편) 이게 조타로님의 리플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루니스/ 오홋! 처음부터 쫙 보신 님 또 등장 %2B_%2B 힘들었겠네요 ^^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아하핫, 그렇죠? 이제는 환청이 들린답니다 ^^;; 열심히 쓰고는 있습니다만... 장담은 못합니다 ^^;; 드래곤라쟈/ 우오옷!! 하렘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홍보를... 아이오드 : 파워 워드 킬 재밌게 읽으셨나요? ^^ 흠흠, 그렇다면 저 산바람은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3184582&WTV1392781=11732017&WTV1357910=45693&WTV1357911=1066469&WTV246810=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아이오드는 할 말을 잃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커다란 석판이었는데 테두리가 액자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실선으로 파여진 홈이 있었는데 그 안쪽을 여러 개의 칸으로 나누고 있었다. "이건…." 그는 뭔가 알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 석판 앞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랬다. 이것의 정체는…. "…퍼즐이잖아." 퍼즐. 심심할 때 하면 재밌는 놀이다. 하지만 지금 앞에 있는 것은 가로 100 X 세로 150의 15000 조각의 퍼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모습에 다시 침묵하는 그. "그런데 뭘 보고 맞추라고?'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 가장 중요한 원본이 없었던 것이다. 두리번거리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아이오드. "설마…."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석문을 바라본다. 그곳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 "하하하…." 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건…." 에일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에다가 위쪽에는 끝에 동그란 물체가 달려있는 긴 막대가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 부분이 위로 튀어나와있었다. "펀치잖아." 그랬다. 그것은 펀치기계로서 주먹으로 동그란 부분에 가격을 하는 게임기계였다. 간혹 발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야, 이건? 표지판?" 그리고 그 앞에는 나무로 된 표지판이 있었는데 글자가 쓰여 있었다. "어디 보자…." [첫 번째 관문은 펀치 테스트다. 점수 표시판에 막대 모양이 있을 것이다. 펀치를 치면 친 파워만큼 그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그 빛이 막대 끝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파워만큼 너에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자신의 힘에 죽기 싫으면 열심히 해라. 검으로 후려치거나 발로 칠 경우에는 친 힘의 두 배만큼 충격이 되돌아가니 주의하도록.] "힘껏 때리고 저 막대기 끝까지 안 가면 내가 맞는다 이거지?" 뚜둑 뚜둑 표지판의 글을 다 읽은 그는 몸을 풀면서 중얼거렸다. "그런데 왜 안 올라오지?" 그렇게 생각한 에일은 다시 한 번 표지판을 살펴봤다. [p.s. 1판 3000센 3판 5000센.] 빠직 그의 이마에 드러난 혈관 마크. 잠시동안 부들부들 떨던 에일은 역시 떨리는 손으로 5000센을 집어넣었다. "한 번 해보자고!!" 그렇게 소리치며 달려가는 에일이었다.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그 앞으로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는데 그 곳곳에는 둥그런 기둥이 수십 개, 아니 수백 개가 서있었다. "끝이 안 보이는군." 밑을 내려다본 라폐인이 중얼거렸다. 그의 말대로 끝이 안 보였다. 바닥은 오직 칠흑같은 검은 색이었다. "그럼 어디 보자." 주위를 둘러본 그가 옆에 있던 표지판으로 다가섰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글이 쓰여있었다. [여기의 과제는 저기 있는 기둥들을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 균형감각과 집중력 등이 필히 요구된다.…] "뭐야, 간단하잖아." 그는 정령들을 이용해 건너갈 것을 생각하고는 표지판을 계속 읽었다. [단, 정령은 사용 금지다. 만약 사용한다면 이 지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쳇." 역시나 게마는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욕을 하던 그는 밑에 조그맣게 쓰여있는글을 발견했다. [p.s. 큐리의 다크 아이즈만은 허용된다. 떨어지면서 바닥이 보이기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끼던지, 후후훗.] 빠직 그의 이마에 혈관이 솟아났다. 이곳은 꽤나 밝아서 밖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줬다. 따라서 다크 아이즈는 필요없는 것이었다. 게마에게 한바탕 욕을 하고는 준비를 하는 라폐인이었다. "……." 카차는 팔짱을 끼고 불만어린 표정을 하고 한 곳만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역시 표지판이 있었다. [죽음의 방에 온 걸 환영한다. 여기의 과제는 방 안의 구멍 곳곳에서 나오는 화살을 피하면 된다. 쳐내도 상관없다. 간단하지? 시간은 30분. 도중에 꼬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시작하려면 표지판 위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 죽지만 않으면 되니 무슨 짓을 해서든 피하도록.] 방안에는 표지판에서 말한 대로 구멍들이 있었다. "미쳤나…." 이번에느 고개를 들어 구멍들을 바라보았다. 구멍의 개수는 족히 1000개는 되어보였다. 한꺼번에 발사한다면 1000개의 화살이 날아온다는 소리였다. 구멍들은 바닥을 빼고는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씁, 죽기밖에 하겠어?" 삑 쿠구구구 그가 버튼을 누르자 아래의 땅이 살짝 벌어지고 표지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다시 닫혔다. 그리고 잠시 후 화살이 날아왔다. * * * 탁 탁 탁 탁 "……." 긁적긁적 탁 탁 탁 "하아…."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던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더니 허공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시간은 15분 정도 지난 상태. 놀랍게도 30%25 정도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하아…." 탁 탁 탁 탁 다시 한숨을 쉬며 퍼즐을 맞추는 그였다. "헉, 헉…." 거친 숨을 내쉬며 펀치기계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더니 다시 달려간다. "으아아아!! 스매쉬!!"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제발…." 띠- 하지만 70%25 지점에서 멈춰버리고 만다. 이어지는 벌칙. 퍼엉!! "크어억!!" 그가 때린 힘과 같은 충격파가 그를 덮쳤고 뒤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는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 아래에는 낭떠러지였다. "그런데…."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중심을 잡던 그가 중얼거렸다. "동굴에 이딴 바람이 불 리가 없잖아!!" 휘유우우웅 그에게 불어오는 꽤나 거센 바람. 그것 때문에 중심 잡기가 더 힘들었다. 다시 중심을 잡고 주위를 살피는 그. 앞쪽에 있는 기둥들과의 거리는 약 2미터. "자, 가자." 그렇게 말하며 힘차게 뛰는 라폐인이었다. "씨발." 욕을 해대며 뺨의 피를 닦는 카차. 그는 이미 변신을 한 상태였다. 처음의 화살들은 가뿐이 피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가고 속도가 빨라지더니 변신을 하지 않으면 죽을 뻔한 상황까지 왔었다. "젠장." 위로 점프하는 그의 밑으로 10여개의 화살이 지나갔다. 이제는 변신을 해도 힘든 상황. "큭." 촤악! 그의 왼쪽 어때에 스치는 화살.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했다. 그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화살들을 피했다. 더 이상 속도가 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네 사람의 머리 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끝나면 죽여주마."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네 사람이었다. --------- 으어... 힘듭니다 -_- 빨리 빨리 써야되는데 손가락이 탈골됐는지 검지가 새끼손가락 쪽에 가있고 정신도 탈출했는지 지금 무슨 말을 적는지 모르겠군요 -0-;; 잠시간의 헛소리였습니다.... 리플 답변 선무검존/ 아하핫 ^^;; 상디입니다~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오랜만이네요 ^^ 요새 안 보이신다 했어요 ^^;; 아, 너무 부비대지 말아주세요 피부가 벗겨지거든요 ^^ 타마르진/ 오옷 아덮회 회원이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로또가 당첨되었는데 그것을 집에 있던 개가 물어뜯고 꿀꺽할 확률보다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_-;; 차라리 리사와 아르덴이 먼저 덮치게 하는 걸 추진할까요? 후후훗 BlueWind777/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솔직이 맞출 만한 문제가 아니었죠 -_-;; 무량불심/ 후훗, 기대감을 갖게 하는게 재미 아닐까요? ^^;; 목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아하하핫... 하여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0-)~ 그러고보면 언제나 사라지는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2&WTV1471013=84969635&WTV1392781=11832084&WTV1357910=45693&WTV1357911=1075565&WTV246810=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탁 탁 탁 탁 "……." 다시 또 지겨운 일을 반복하고 있는 아이오드. 퍼즐은 어느 새 반 정도가 맞춰져 있었다. "지겹군…." 이제 지겹다는 말까지 나왔다. 계속 맞추고 있자니 엄청 지겨운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하던 중 무언가를 생각해낸 아이오드. "미즈 소환." 그러자 그의 위에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새의 형태를 갖췄다. -휘리린~ 반갑게 울며 그의 볼에 부비대는 미즈. 그 모습에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아이오드였다. 출연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기뻐하는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미즈, 퍼즐 맞추기 놀이할래?" -휘린? 그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 퍼즐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에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그. "여기 그림이 새겨진 조각들을 이 판에 놓아서 저 문의 그림과 같이 만드는거야. 알겠어?" -휘릭, 휘리릭! 그의 말에 날개를 파닥거리며 기뻐하는 미즈. 그리고 땅으로 내려가 문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땅에 떨어진 조각 하나를 입에 물어 판에 놓는다. -휘릭?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미즈. 그리고 차례차례 퍼즐이 맞아간다. "꽤 잘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도 퍼즐 맞추기에 동참을 한다. "헉, 헉. 왜 안 되는거야!!" 땅에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에일. 그는 이미 여러 번 실패를 해서 거의 탈진 상태였다. "좋아, 한 번 더!! 스매쉬!!" 몸을 다시 일으키고는 달려가며 점프한 뒤 강하게 내리꽂히는 에일의 주먹.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빠르게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빛이 올라간다. 하지만 80%25 지점에서 멈추는 빛. 띠- 퍼엉!! "크헉!!" 다시 뒤로 날아가버리는 에일. 역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잠시 후 몸을 일으키며 앉는 에일.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큭. 검이라도 사용한다면…. 응?"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에일은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을 한다. "아, 젠장! 그게 있었지!! 내가 왜 그걸 생각 못 했지?"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서는 에일.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표지판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후후, 역시 없군. 좋았어!!" 갑자기 힘이 되살아나기라도 한 듯 뒤로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검을 왼손에 든 에일. "간다!!!" 힘차게 달려가 공중으로 점프하는 에일. 그리고 빠르게 회전을 시작한다. "풀스윙…." 빠르게 하강하며 점점 목표물에 가까워지는 에일의 신형. "스매쉬!!!" "……." 라폐인은 침묵한 채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상황. 바람은 불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라면 다행일까? "저게…." 그가 분노를 삭히며 중얼거렸다. 그는 한 곳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기둥의 개수는 한 개. "…인간이 뛸 수 있는 거리냐?" 하지만 거리가 문제였다. 거리는 약 4M. 저번에도 말했듯이 그가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이었다. 저기까지 뛰는 것은… 약간 무리일라나. "이건 불가능이라 해야 되나…." 그는 곰곰히 생각을 했다. 활에 밧줄을 묶어서 쏜 뒤 그걸 타고 갈 생각도 했지만 밧줄이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라폐인. "아! 이 방법을…. 그런데 정확히 안 되면 망하는 건데…." 뭔가 생각난 그였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팔짱을 끼고는 다시 고민을 하였다. 이내 고개를 든 라폐인은 뒤를 돌아보더니 이전의 기둥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활을 꺼내는 그. 그가 노리는 것은 앞에 있는 기둥. "쳇, 잘 안 보이잖아. 그렇지! 큐리 소환."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큐리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어깨에 앉는다. 그와 상관없이 활을 아래쪽으로 겨누고 있는 라폐인.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조준을 하던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화살이 활을 떠나간다. "라이징 샷!" 퍼억! 그렇게 같은 방법으로 같은 곳에 여러 발을 쏜 라폐인. 이어 그가 기다리던 소리가 들린다. 빠직 빠지직 "좋아! 가자!!" 힘차게 점프를 하는 그. 그리고 앞의 기둥에 착지를 한다. 이전과 같이 부드러운 착지가 아닌 약간 둔탁한 착지. 그리고 그 충격에 의해 기둥이 앞으로 기울며 쓰러진다. "됐어!!" 그리고 그의 앞으로 아까까지 먼거리라 생각됐던 기둥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카차는 숨을 몰아쉬며 화살들을 피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의 온몸에는 잔 상처들이 가득했다. 빠르게 달리던 그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큭, 젠장! 시간이 다 된 건가!" 그리고 몸이 인간일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다. 이어 그에게 화살 하나가 날아온다.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는 카차. '죽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그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화살이 그의 몸에 박히려고 할 때…. 휙 '어?' 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더니 화살을 피해버린다. 그에 당황하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화살들도 몸이 알아서 피해버린다. '본능인가? 그래, 이대로 몸을 맡기는 거야.' 무념무상. 순간적으로 그 경지에 들어간 그는 제자리에서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살짝살짝 움직이며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 피하고 있는 카차.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을 하면 몸이 흐트러진다.' 양쪽에서 2개의 화살이 날아왔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피해버리는 카차.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군.' 그러면서 묘한 기분을 느낀 그였다. 그는 변신시간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신을 하지 않은 채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 * * "미즈, 이제 뭐하지?" -휘리린…. 서로를 보며 고민하는 한 사람과 한 마리. 어느 새 퍼즐을 다 맞춘 뒤였다. 하지만 군데군데 빠져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정확히 15조각이 없지?" -휘릭. 그리고선 곰곰히 생각하는 아이오드. 주위에 남겨진 조각은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아예 없는 것이다. "그 녀석들이 가져오는 건가?" 그는 도중에 사라진 세 사람을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분명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걸 맞출 방법이 없는 것이니까. "…설마 만들라고 하는 거는 아니겠지?" -휘, 휘릭…. 불길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흔들며 떨쳐버린다. 옆에서는 미즈가 그럴 리 없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하고서는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서 그들을 기다리기로 한다. "…늦는군." -휘린. 한참을 기다렸지만 오질 않는 세 사람. 그리고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본다. "…미즈." -휘릭? 역시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보는 미즈. "우리 다시 맞출까?" -…. 그의 말에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미즈였다. 그 반응에 아이오드도 침묵 모드로 돌아섰다. "뭐야, 또 이건?" 파직 파지직 에일이 앞에 서 있는 나무 기둥을 보며 말했다. 그의 뒤에서는 연신 방전 소리가 나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까와 다른 방이었는데 펀치를 클리어하자 앞의 벽이었던 곳이 열리며 이 방이 드러난 것이었다. 파직 파지직 "아, 진짜 시끄럽네." 그는 짜증을 내며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기계의 잔해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주위에는 부붐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다. "이 문은 안 닫히나." 파직 "시끄럿!!" 그랬다. 그는 펀치를 때려 단순히 빛이 끝까지 올라간 게 아니었다. 아예 기계를 박.살.냈던 것이었다.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위력이었다. "흠, 베라니…." 옆에도 표지판이 있었긴 있었다. 하지만 쓰여있는 것은 단 세 글자. [베어라.] "뭐, 베라면 베어야지." 스릉 그렇게 말하며 검을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힘차게 후려친다. "하압!!" 카아앙!! "얼레??" 놀랍게도 금속음과 함께 튕겨져나가는 검. 그리고 표지판에 몇 문장이 더 떠오른다. [p.s. 참고로 말하자면 그건 철목이라고 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고 있지. 이건 좀 특별해서 강도가 좀 더 높으니 힘 좀 써야할 거야.] "왠 일로 쉽나 했네." 그는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별 반응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에일. "풀스윙!!!" 카아아앙!! 아까보다 더 커다란 금속음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검의 진동이 팔에까지 전달이 되고 있었다. "으어어." 그 진동에 잠시 부들부들 떨던 에일이 검을 떼고 철목을 쳐다보는 그. 그곳에는 조그만 흠집밖에 남지 않았다. "에라이, 될 때까지 해보자고." 뒤로 물러서며 다시 자세를 잡는 에일이었다. "후우, 도착이다." 겨우 도착한 라폐인. 아까 전의 4M짜리 말고는 모두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꽤 쉽게 도착한 그였다. "그런데…." 그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고 주위를 살펴봤다. 그곳은 처음 시작한 곳보다 약간 큰 원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응? "…쉽게 끝낼 수는 없게 하겠단 말인가."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표지판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 2단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건너가면 된다. 이번에는 정령을 쓴다면 이곳으로 이동되도록 해서 고생을 줄여주지. 고맙지?] "전혀." 단호히 대답을 하고는 온 쪽의 반대편을 바라봤다. 아까와 달리 거리가 얼마 멀지 않았다. "뭐야? 아까보다 가깝잖아. 기둥 간의 거리도 보통 수준이고." 그는 잠시 동안 쉰 뒤, 출발을 할려고 하고 바닥에 앉았다. 그 때 옆에서 얼굴을 콕콕 누르며 그를 부르는 큐리. "응? 왜?" 대답대신 손바닥을 내미는 큐리. 라폐인은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개냐?" 도리도리 그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드는 큐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를 바라본다.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 인상을 쓰며 그를 쳐다보는 큐리. 그리곤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린다. 삐쳤다…. "자,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과자 하나를 건네는 라폐인.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 …삐쳤군, 삐쳤어. "흠…." 과자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를 보며 고민을 하는 그. 장난을 너무 쳤나보다 하고 왼손을 큐리에게 갖다댄다. 그리고…. -꺄핫, 꺄하하핫!! …간지럽히는 라폐인. 큐리의 약점은 바로 간지럼이었다.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폐인의 손을 치우려하지만 될 리가 없었다. -꺄하핫, 하, 하지마. 꺄하핫!! 하지말라는 말에 천천히 손을 떼는 라폐인. 이 때 안 떼면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큐리는 그가 손을 떼자 숨을 몰아쉬더니 그를 노려본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과자를 내밀자 큐리는 잠시 노려보다가 과자를 낚아채가며 고개를 홱 돌리고는 오독오독 씹어먹는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르고. "자, 떨어지지 않게 꽉 잡으라고." 절벽으로 다가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그의 옷깃을 꼭 잡는 큐리. 그리고 그는 힘차게 뛰었다. 탁 부드러운 착지.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발을 때려는 순간. "억?" 흔들흔들 위태롭게 흔들리는 기둥. 그리고 라폐인은 균형을 잡으려 애를 쓴다. 겨우 균형을 잡고 그제서야 같이 멈추는 기둥. "이거 위험하잖아."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그였다. "어? 끝인가?" 어느 새 30분이 지났는지 화살이 멈춰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가득하였다. 약간 스친 것들을 빼고는 모든 화살을 피한 카차였다. "걸리적거리네." 그가 주위에 널부러진 화살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서 사라진다. 펑 퍼벙 "축하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꽃가루가 뿌려지며 축하메세지가 들려왔다. 이어 아까 갈라졌던 땅이 다시 달라지며 표지판이 나온다. 다가가서 읽는 카차. [이건 특별서비스다. 의외로 통과했군. 잠시 후 2단계를 시작하겠다. 2단계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그 중에 널 공격 안 하고 배회하는 뒤쪽에 방울이 달린 화살 10개가 있다. 그걸 모두 잡으면 클리어. 시작하려면 시작을 말해.] "……." 그 글에 할 말을 잃은 카차. 피하는 것도 어려운데 잡기까지 하라니. "이거 시작하자마자 죽겠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날아오는 화살들. 정확히는 …작이 끝날 때 날아왔다. "크아악! 이거 뭐야!! 잠깐!!" 멈칫 그가 절규하자 멈추는 화살들. 그에 의아해하는 그는 표지판에서 아주 조그만 글씨를 발견한다. [p.s. 잠깐이라…(해석불가)…한 번 뿐이…(해석불가)…다시…(해석불가)…시작…(해석불가)…열심…(해석불가)…봐.] 빠직 너무나 작은 글씨라 해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뭔 말인지 대충 알아듣고 이마에 혈관 마크가 솟아난 카차. 그는 화를 내기보다는 모아두어 한순간에 폭발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휴식을 취한다. --------- 우오오오 오늘도 겨우 한 건 해결 -_-;; 아하하핫... 틈나는 대로 쓰고 있으니 재촉마시길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후후훗, 게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루티아바스켓/ 아하핫 ^^ 전 리플답변을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몇 번 까먹은 적은 있는 거 같군요 -_-;; 나이트템플러/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예, 착한 편이지요 ^^;; 샤아_아즈나블/ 빨리 쓰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무량불심/ 무슨 직업일지 저도 궁금하군요 %2B_%2B(아직 안 정한거냐!!!) 선무검존/ 아하핫, 감사합니다 ^^ 천마염제/ 별로 늦는 건 아닙니다만..(니 기준이잖아!!) 몰아서 쓴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_-;; 축제 편이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짧아질 수도 있는거죠 ^^ 프로트리/ 흠, 게마에게 그런 축복을...(응?) 화련수호대라... 자격조건이 까다롭긴 합니다만 잘하면 충분히 %2B_%2B 타마르진/ 후후훗, 그러는 겁니까? 해볼까나~ 천휼/ 그, 그렇게 느껴지시는 겁니까 -0-;; 소설책중독/ 어쩌다보니.. 이야기 구성상 그렇게 되버렸군요 ^^;; 이상한가요? 즐거운놀이/ 네, 단역이었습니다... 불쌍한 드래곤들... 나중에 출연 한 번 시켜주죠 ^^;; 착한아이!/ 다 힘들답니다 ^^;; 켈란/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특이해서 그런거죠 -_-;; 나중에 더욱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엉망진창이고 이상한 부분이 아주아주 많은 글이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88403724&WTV1392781=12006335&WTV1357910=45693&WTV1357911=1091404&WTV246810=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쳇, 뭐가 이리 단단해?" 검을 어깨에 걸친 채로 한 곳을 노려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의 앞에는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는 철목이 있었다. 중간쯤에 홈이 파여있기는 하였지만 베이지는 않았다. "이거 무슨 도끼로 찍는 것도 아니고." 푹 지쳤다는 듯 윙더스 소드를 땅에 꽂으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에일. 그리고 커다랗게 하품을 한다. "내가 무슨 조로냐? 철을 자르게?"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이내 일어난다. 그리고 결심을 한 듯 숨을 크게 내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각각 도에 가져다 놓는 에일. 그리고 도를 뽑아들어 자세를 취하는 그. "될 때까지 해보자고!! 더블 풀스윙!!" 카카카카캉!!! 강력하게 회전을 하며 철목을 공격하는 에일. 그리고 철목에는 수많은 흠집들이 생긴다. 하지만 쓰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철목. 잠시 후 회전을 멈춘 그는 도를 집어넣고는 땅에 꽂혀있던 윙더스 소드를 집어든다. "이걸로는 역시 안 되겠군." 그리고 칼을 수평으로 누이며 회전을 시작하는 에일. 잠시 간의 회전 끝에 철목을 향해 강하게 휘두른다. "풀스윙!!!" 콰아아앙!! 맞부딪힌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오는 에일. 그는 회전을 멈추지 않으며 튕겨져 나와 착지하며 그대로 다시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슈카아아앙!! 이어 회전을 멈추고는 검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에일.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이 그의 주위로 몰아든다. 휘유우웅!! 스퍼엉!! "자, 마무리를 해보자고!!" 그렇게 말하며 철목을 향해 달려가는 그. 그리고 강하게 검을 내리친다. "천파돌풍!!!" 쿠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아직까지 철목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아…. 하아…." 마침내 먼지구름이 걷히면서 철목이 드러났다. 철목은 더 이상 서있지 않았다. 잘려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잘렸다기 보다는 뜯겨졌다라고 하는 게 나았다. "뭐, 어찌됐든 벤 건 벤거잖아." 윙더스 소드를 어깨에 걸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이었다. 흔들흔들…. 라폐인은 흔들리는 기둥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중심을 잡고 서있었다. 엄청나게 집중을 하는지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흔들…. 이윽고 기둥이 멈추고 잠시동안 대기하던 라폐인은 앞의 기둥과 거리를 잰 뒤 힘차게 뛰어 착지한다. 탁 부드러운 착지였지만 역시 흔들거리는 기둥. 그리고 역시 잠시 후 흔들림이 멈춘다. "하아…. 한 개씩 가니 힘들군. 응?" 갑자기 엄청난 생각이 떠오른 라폐인. 하지만 그의 생각은 간단했다. "흔들리기 전에 가면 되잖아.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바보. 어깨 위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큐리. 그러자 라폐인은 큐리의 이마에 손가락을 튕긴다. 딱 잠시 뒤로 휘청거린 큐리는 이마를 감싸며 그를 노려본다. 하지만 노려본들 뭣하랴. 잠시 후 빙긋하고 웃는 큐리. -여기서 내가 마법을 쓰면 아까 거기로 되돌아갈 걸? "……." 명백한 협박이었다. 큐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고민하는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래, 해 줘." -…? 그렇게 해달라는 그와 의문을 표하는 큐리. "시험할 게 있거든." 그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계획이 무산됐던 것이다. 큐리는 쳇하고 소리를 내더니 다크볼을 시전해 위로 쏘아보낸다. 그러자 곧바로 아까 그곳으로 이동하는 라폐인. "자, 해볼까? 이번엔 진짜 꽉 잡으라고." -응. 라폐인은 뒤로 물러섰고 큐리는 그의 옷깃을 꽉 잡았다. "가속." 그리고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가는 그. 그리고 빠르게 기둥들을 타넘는다. 기둥이 채 흔들리기도 전에 다음 기둥으로 넘어가버리는 라폐인. -꽤 하는데? "보통이지." 그리고 잠시 후 커다란 땅이 보였다. 이어 라폐인은 빠른 속도로 그곳에 착지하였다. 휙 휙 휙 수많은 화살들이 카차를 지나쳐간다. 그는 간간히 두리번거리며 방울이 달린 화살들을 찾고 잇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한 개도 못 잡은 상태였다. '보이지가 않잖아.' 딸랑 자세를 낮추고 한 바퀴 돌며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피한 카차. 아무래도 방울 달린 화살들은 더 빨리 이동하고 있는 게 분명하였다. '젠장할…. 어라?' 한 사실을 깨닫더니 멍해져버려서 화살 하나가 팔을 살짝 긁고 지나갔다. '이런 바보같은…. 그래도 이 상태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건가?' 그랬다. 그는 현재 변신을 안 한 인간모드인 상태. 아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다. 그리고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변신이 끝나자 더욱 빨라진 몸놀림으로 화살을 피해낸다. 딸랑 방울 소리를 듣고 그쪽을 보았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계속해서 그런 상황을 겪던 그는 생각했다.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 아까와 같이 온몸으로 느끼는 거야.' 그리고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는 카차. 이윽고 보이기 시작하였다. 딸랑 탁 "하나…."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신형. 화살들을 피해가며 방울 달린 화살을 잡아갔다. "둘, 셋, 넷, 다섯…." 마치 곡예를 하듯 점프를 하며 화살을 잡고는 몸을 틀어 다른 화살을 피해버린다.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화살을 찾은 그는 마치 섬광처럼 빠르게 달려갔다. 탁 "열." 그가 열 번재 화살을 잡자마자 방 안의 모든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 사라졌다. 슈우욱 "어라? 아이!"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오드를 보며 라폐인이 소리쳤다. 아무래도 그가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였다. 그렇게 말하자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그런데 왠지 힘이 빠진 모습이다. "어어, 왔냐?" "…왜 축 늘어져 있냐? …헉!!"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던 라폐인이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커다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는 그. "서, 설마 네가 다 맞춘거냐?" "미즈가 약간 도와준 거 빼고는." -휘릭! 그러자 옆에 있던 미즈가 훌쩍 날아 라폐인에게 안겼다. 그 모습을 본 큐리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것은 퍼즐이었다. 일반인이 하면 족히 하루는 걸릴 듯한 그런 퍼즐. 그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슈우욱 "여어~ 벌써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에일이었다. 그리고 지척에 다다를 무렵…. "헉!!" 역시나 그것을 보더니 굳어버린다. 입을 쩍 벌린 채 멍하니 있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는 아이오드였다. 슈우욱 "모두들 벌써 와 있었… 허어억!!!" 역시나 마찬가지로 굳어져버리는 카차. 아이오드는 이 상황에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런데 지금 15조각이 없거든?" "응? 아, 퍼즐 조각 말이냐? 이건가?" "아, 나도 있어." "이걸 주더군." 아이오드의 말에 정신을 차린 세 사람은 뒤적뒤적거리더니 퍼즐 5조각씩을 아이오드에게 준다. 그걸 받아들고는 신중하게 살피더니 위에 놓는 그. 탁 탁 탁 "완성이군." "오옷!!" 번쩍! 그 때 갑자기 퍼즐판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고 앞쪽의 석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쿠구구구궁 "가자!"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벌어진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건… 뭐냐?" "글쎄…." "설마… 아니겠지?" "……." 그들이 있는 곳은 아까 라폐인이 있는 곳과 비슷한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하지만 아까보다 좀 더 크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일까.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용암?" "뜨겁군." 아주 펄펄 끓다 못해 절벽도 집어삼킬듯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이었다. 용암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그들은 또 하나의 절벽을 발견했다. 이쪽과는 적어도 15M 정도 되는 거리였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푸른 빛으로 빛나는 수정이 박혀있었다. "아니길 바라지만…." "맞을 것 같지?" 그리고 그들은 이제는 친숙한 표지판에 다가갔다. 뒤쪽의 문은 닫힌 지 오래였다. 그것도 소리없이 말이다. [이번 과제는 너희들이 예상했던 대로 저기까지 건너가는 거다. 물론 플라이, 텔레포트 같은 이동류 마법 사용 금지, 바람의 정령으로 날아가기 금지, 스크롤 사용 금지, 폴트 타고 날아가기 금지다. 그러므로 특권을 주지. 한 명만이라도 건너가서 수정에 손을 대면 전직 완료다. 용암에 떨어지면 즉사이니 떨어지지 말고 죽는다고 해도 도전은 다시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금기를 어긴다면 평생 전직을 못 할 줄 알아랏!! 어차피 못 하게 금지시켜 놓았으니 그렇게 될 리는 없지만….] 글을 다 읽은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꽤나 난제였기 때문… "어떻게 죽일까?" "일단 사지를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자." "능지처참은 어때?" "헬파이어나 쏴버리지 뭐." …다른 고민이었다. 어쨌든 이 난제를 풀기 위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심각하군." "그렇지?" "방법이 없잖아." 고민하던 중 방법이 생각났는 지 박수를 치는 에일. 그에게로 모두의 시선이 쏠린다. "그래! 용암을 모조리 얼리고 재빨리 달려가는 거야." "흠…." 그의 말에 생각을 해보는 그들. 나름대로 좋은 작전이었다.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얼음이 모두 녹아버려." "아니면 얼기 전에 녹아버리던가." "음, 그런 건가…." 그들은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고민해서는 방법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럴싸한 계획을 짜낸 그들. "될 것 같냐?" "운에 맡겨야지." "좋아! 그럼 작전 시작!!" 그리고 그들은 작전대로 자리에 섰다. 용암이 있는 곳 바로 앞 절벽에는 아이오드가, 좀 더 뒤에서는 카차가 몸을 옆으로 한 채 서있었고 그 뒤로 멀리 라폐인과 에일이 차례대로 서있었다. "자, 카차 준비해!" "오케이!! 변신!" 잠시 후 변신을 끝마친 카차가 두 손을 포갠 뒤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라폐인과 에일은 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간다!!" 라폐인이 카차에게로 뛰어오더니 점프를 하여 카차의 손을 밟았다. 그리고 힘껏 위로 던지는 카차. 팔을 내리자마자 에일이 도착하였고 역시나 라폐인처럼 위로 올라간다. 약간 기울여서 날려보내 앞으로 날아가고 있는 그들. "아이!" "알았어. 윈드 캐논!!" 스퍼어엉!! 아이오드가 그들의 바로 밑에서 윈드 캐논을 쐈고 엄청난 바람과 함께 위로 더 떠오르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검을 꺼내든다. 이어 라폐인은 걸치고 있던 망토를 양손으로 잡아당겨 펼친다. 그것은 바로 아이오드가 받았던 승자의 망토였다. "가라!! 파워 MAX 섬공파!!" 스퍼어엉!!!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라폐인. 그리고 뒤로 튕겨나가며 떨어지는 에일을 카차가 받았다. 하지만 12M 정도를 날아가 고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아래쪽에는 용암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큐리!" -다크 실드. 그러자 그의 밑쪽에 검은색의 반투명한 실드가 생겨났고 그는 그것을 밟았다. "가속." 투우웅! 한 발로 뛰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더니 절벽 쪽에 닿았고 이어 그는 푸른 수정에 손을 댈 수가 있었다. "성공이다!!" 샤아아 이어 수정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그들을 감쌌다. [전직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업 '자연의 검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자연검' 습득. 힘과 지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검무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지부검' 습득. 힘과 체력, 마나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나이트 워커'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사일런스 워크' 습득. 힘과 민첩,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울프 워리어'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랑탄' 습득. 변신 2단계 가능. 힘과 체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오오…." "왠지 모르지만… 강해진 거 같은데?" "우오!! 드디어!" "좋군…." 그들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렇다고 해서 몸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 하여튼 전직을 했다는 사실이 기쁜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빠직 빠지직 "응?"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그들은 재빨리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있는 절벽이. "에엑?!!" "미친!!" "속았다!!!" 콰르르르 그리고 무너져버리는 절벽.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그들은 밑으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밑에 있는 것은 시뻘건 용암. 이동 마법 같은 게 금지되어 있어 빠져나갈 수도 없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수 밖에 없나…." 아이오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안은 황금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후후후, 우하하하핫!!!" 밖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한 사람. 누군지 따질 필요도 없이 게마였다. 그는 굉장히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전직을 할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니 함정을 설치했지. 떨어지면 즉사인 용암. 크크크." 아이오드 일행이 용암에 떨어져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죽는 모습을 상상한 그가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하지만 죽어도 패널티는 안 받게 했으니 너무 원망말라고. 그리고 좋은 직업도 줬잖아."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서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제 갈 길을 가려는 그 때. "거기 서시지." "……." 멈칫 그는 침묵했다. 그리고 주위도 조용했다. 그는 헛것을 들은 거라 생각하며 다시 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멈추라고 했지?" 그리고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 그는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눈을 돌려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에일의 얼굴이 있었다. "각오는 돼있겠죠?" "그냥 죽이자." "후우…." 뚜둑 뚜둑 뒤에서 들리는 몸 푸는 소리. 게마는 진짜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 어이. 너희들…. 저, 전직도 무사히 했잖아. 안 그래?" "무사히 했죠. 그런데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서 죽이려고 했나요?" "…내, 내 실수였어. 프로그래밍을 잘못하는 바람에…. 그런데 어떻게 나왔지?" 그들은 이미 게마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모두들 분노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그거요? 아이가 재빨리 폴리모프를 풀어서 저희들을 구해냈죠." '제, 젠장!! 그 방법을 까먹고 있었다!!' 게마는 당황하며 속으로 절규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 준비를 마친 상태. "자, 잠깐!! 너희들을 고생시킨 건 다 너희들을 위해서였어." "…계속 해보시죠." 그의 말을 듣고는 화가 살짝 가라앉은 듯 말하라고 하는 그들. 살짝이라고 해도 아주~ 살짝이지만. "에일, 너는 힘을 컨트롤하는 방법과 효율적으로 베는 방법. 라폐인은 순발력과 민첩성, 상황 대처 능력. 카차는 반사 신경과 감각의 극대화." "저는요?" "음…. 너는…." 아이오드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묻자 당황하는 그. 솔직히 아이오드 건 재미로 했던 것이었다. 다른 녀석들 것도 재미가 좀 첨가되었지만. "…너는 충분히 강하잖니. 그래서 단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게마는 외면하던 눈을 정면으로 다시 옮겼다. 놀랍게도 그들은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마는 그 때 살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아하~ 그랬던 거군요." "그래, 그렇지. 다 너희들을 위해서야." "그럼 얼마나 세졌는지 실험해 봐야겠네요." "…에?"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모습에 당황하는 게마. 그리고 에일이 뒤로 가더니 게마의 두 팔을 결박한다. "자, 잠깐!! 이게 뭐야!! 놔 줘!!" "닥치세요." "크흐흐…." "으아아아악!!!" 5명이 존재하는 어느 공간에서 한 사람의 비명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 * 직업 소개 아이오드 [자연의 검사]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에게 힘을 주고 자연에게서 힘을 받는다. 이 칭호가 있는 한 자연은 그대를 수호할 것이다. 자연은 그대의 검 안에서 그대의 의지에 따라 춤을 출 것이다. 특수 스킬 : 자연검 특징 : 모든 속성 친화도 %2B20, 속성 마법 사용 마나량 -10%25, 정령력 %2B20 에일 [검무사] 검과 무를 숭배하며 다루는 자. 그의 검술은 땅을 가르고 하늘을 뒤흔든다. 검은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그에 따라 그 힘도 더욱 강해진다. 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특수 스킬 : 지부검 특징 : 검 종류 착용 시 공격력 %2B100, 검 종류 외에 다른 무기 착용 시 공격력 -500 라폐인 [나이트 워커] 소리없이 이동하여 상대를 죽은 줄도 모르게 죽일 수 있다. 그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것은 밤. 밤은 곧 그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적들을 처단하라. 특수 스킬 : 사일런스 워크 특징 : '은신' 능력 향상, 밤일 때 모든 능력치 %2B10%25 카차 [울프 워리어] 웨어 울프로 태어나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은 자. 그의 발톱은 강철도 찢고 이빨은 쇠를 으깬다. 피부는 강철처럼 단단해질 것이며 몸 자체가 무기가 된다. 그리고 그는 한 마리의 야수가 될 지어다. 특수 스킬 : 랑탄 특징 : '변신' 2단계 사용 가능. 변신 시 발톱과 이빨이 더욱 강화.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늑대 종류에 대해 위압감을 준다. ---------- 오오~ 전직 완료입니닷!! %2B_%2B 전직한 직업들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군요 아, 어쨋든 녀석들이 마음에 들어야 겠지만요 ^^;; 리플 답변 필립_031/ 어디까지나 드래곤 기준에서죠 ^^;; 흥아/ 분명히 앞에서 지존으로 안 한다고 해드렸는데... 못 읽으셨나보죠? -_-;; 下魚/ 뜨끔... 제가 생각하기에도 억지였습니다 -_-;; 생각한다고 했긴 했는데 그게 영... jtk025/ 우리 불쌍한 아이 ㅠ.ㅠ 주인공을 주인공이라 부르지 못하니... 저도 의심이 가는군요... -_- 무량불심/ 게마의 예상으로는 다른 애들이 다 깰 때까지 절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 파천희마/ 아마도.. 죽었겠죠? ^^;; 타마르진/ 예... 타협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미지수입니다 ^^;; 즐거운놀이/ 네, 불쌍한 아이죠 -_-;; 정말 주인공같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3C-그게 네가 할 말이냣!!) 드래곤라쟈/ 어째보면... 다 불쌍한 처지인가요? -_-;; 게마가 재수없으시다니... 그래도 3명에게서 표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 켈란/ 넵, 건필하겠습니다 ^^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땐 제가 빡이 살짝 돌아서 ^^;; 리플 감사합니다 폭풍공자/ 넵, 힘낼게요 ^^ 리플 감사합니다 [라이]브롭/ 건필~ 아잣!!! (^^)/ 무적청수/ 아하핫 ^^ 그렇다고 연중할 생각은 없답니다 이미 결말도 다 짜놨기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없고요 ^^ 리플 감사합니다~ 루티아바스켓/ 후훗 감사합니다 루티아님 ^^ 저에게 리플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초보글쟁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루티아님도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거에요 ^^ 설마 글은 포기하신 건가요? 쭈댕이/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최대한 독자분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은 합니다만 쉽지가 않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다구-*/ ㅎㅎ 그런겁니까 ^^;; 리플 고맙고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아하핫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셔도 ^^;; 하여튼 리플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아무래도 비판과 글쓰는 것은 다른 거니까요 하지만 너무 심한 비판은 정말 좋지 않죠 ^^;; 천마염제/ 저, 적당히라뇨... 안그래도 연참 안 한다고 여러 분들에게.... -_-;;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흑랑-검은늑대/ 아앗, 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 제 글에 이상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리플 감사해요 착한아이!/ 시간이 없긴 없죠... 야자 시간에 간간히 연습장에 써내려가고 있는 추세랍니다 ^^;; 열심히 하자고요 아자~!! (^^)/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은 특별히 비평이나 지적을 느끼진 못했는데... 설마 몰래 하신 겁니까? -_-%2B 농담이었습니다 ^^;;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루스페리오/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아이디어를 짜내러 가야겠군요 ^^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후훗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0634518&WTV1392781=12159191&WTV1357910=45693&WTV1357911=1105299&WTV246810=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언제나 평화롭던 한 블랙 오크의 마을. 하지만 이 곳의 앞마당은 네 명의 인간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취익! 물러서지 마라!!" "취이익!!" 족장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블랙 오크족 중에서도 꽤 강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자신의 마을을 단 네 명의 인간이 거의 쓸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콰쾅!! "취익~!!" 촤아악!! "취이익~!!!" 뻐어어억!! "취이이이익!!!!"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오크들. 날아다니는 오크 중에는 오크 전사도 끼여있었다. 오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몇몇의 오크들이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마법사들은 뭘 하는가, 취익!!" "취익!! 마법을 쏴라!!" 그러자 앞에 대기 중이던 오크 메이지들이 단체로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앞에 수십 개의 불덩어리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적을 향해 날아간다. 서걱! 티잉!! 파앙!! 콰쾅!! 파팡!! "……." 그들은 할 말을 잃었다. 적들이 파이어볼을 모두 튕겨내거나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튕겨나간 것들은 엉뚱하게 옆에 있던 블랙 오크들을 맞추었다. "크하하!! 이거 죽이는데!!" 오크들은 멍하니 웃으며 달려오는 사신들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네 명의 인간, 아니 한 명의 인간과 한 명의 다크 엘프, 그리고 두 마리의 동물들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가는 오크들을 바라보았다. 그 중, 한 명의 인간인 에일. "천조의 날갯짓!!" "취이익!!" 슈아악! 검을 휘두르는 동시에 쓰러지는 오크 한 마리. 그는 전직하기 전과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전직이 좋은 거군." 팅! 스걱!! 내려치는 오크 전사의 도끼를 튕겨내며 가슴을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대로 점프하여 드롭킥을 먹인다. 뻐억!! "취이익!!!" 몇 바퀴를 구르다가 일어난 오크 전사. 그리고 다시 에일을 향해 달려간다. 퍼어억!! 순간 자신의 왼쪽 가슴에 기다란 게 박혔다. 그것을 바라본 오크 전사는 그게 화살임을 깨닫기도 전에 쓰러져버린다. 그 소행을 한 장본인, 한 명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었다. "삼연시!!" 퍽! 퍽! 퍽! 오크 무리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듯 화살을 쏘는 라폐인. 갑자기 네 마리의 오크 전사들이 그를 노리고 사방에서 덮쳐온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화살을 등에 매었다. "은신." "!!" 그 순간 소리없이 사라지는 그. 그리고 갑자기 한 마리의 목에서 무언가 번쩍하더니 피가 솟구친다. 이어 다른 세 마리의 목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더니 이내 모두 쓰러져버린다. 다시 중앙에 나타난 라폐인은 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넣고는 활을 꺼내든다. 그 때 한꺼번에 뒤에서 덮치는 오크 무리. 콰쾅!! 하지만 갑작스런 폭발에 의해 날아가버린다. 그걸 한 장본인은 바로, 한 마리의 동물, 아이오드였다. "땡큐." 라폐인은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오크들과 전투를 한다. 잠시 라폐인에게 신경을 쓴 사이 둘러싸여버린 아이오드. "인첸트." "취익!! 공격!!" 한 마리의 오크 전사가 외치자 한꺼번에 달려드는 오크들. 그들은 미처 아이오드의 검을 둘러싸고 있던 전기들을 못 보았다. "회전검, 뢰!!" 콰지지지직!!! "취이이익!!!" 수많은 오크들이 감전됨과 동시에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린다. 이어 아이오드는 검에 담긴 전기를 풀고는 오크 무리들을 향해 달려간다. "헤이스트." 빨라짐과 동시에 오크를 베고 있는 아이오드. 오크들은 그 갑작스런 속도에 놀라 당황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거의 못 하고 죽어버린다. 주위를 쓸어버린 그는 잠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휘이잉 "실드!!" 갑자기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위로 실드를 펼치는 아이오드. 투웅! 털썩 "……." 그것은 다름아닌 오크였다. 그 모습에 침묵하는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서 사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미안. 너무 멀리 날려버렸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또 한 마리의 동물, 카차였다. 그는 아직 1단계 변신이었지만 충분한 위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쌍용조!!" "취이익!!" 슈가악!! 양쪽에 있던 오크들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른 뒤, 이어지는 공격. "실버 브레이크!!" 빠가각!! 공중으로 점프한 뒤 빠르게 회전하며 양쪽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다. 회전을 멈추며 착지하는 그에게 덤벼드는 오크 전사 한 마리. "취익!! 죽어라!!" 그리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오크 전사. 카차는 빙긋 웃으며 빠르게 안으로 파고든 뒤 순식간에 돌아 오크 전사의 배에 등을 대었다. 그리고 내밀어진 팔을 양손으로 잡으며 앞으로 넘겼다.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땅에 꽂히는 오크 전사. 그리고 카차는 서슴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실버 너클!!" 뻐어억!! 가슴 한 중앙의 뼈를 완전히 부숴버린 카차.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 달려간다. "강해진 건 둘째치고 받은 스킬이나 써볼까?" "그래라. 위력 좀 보자." 라폐인이 그렇게 대답하자 에일은 씨익 웃으며 검을 거꾸로 잡은 뒤 땅을 향해 내리꽂는다. "지부검(地剖劍)!!" 쿠웅!! 콰지지직!! 검에서 시작된 균열이 두 방향으로 갈라지며 오크들을 덮친다. 그리고 오크들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새겨진다. 촤아아악!! "취이이익~!!!" 연이어 쓰러지는 오크들. 대단한 위력이었다. "후우~ 마나는 바닥이고 체력은 반이나 닳았네." "포션 마쉬면서 좀 쉬어." [지부검] 공격력 : 250%25 사용 직업 : 검무사 설명 : 검을 바닥에 내리꽂아 검기를 방출하는 기술. 그 검기는 땅을 가르며 날아가며 기술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검기의 수는 늘어난다. "자, 이번엔 내 차례군."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스톰 대거를 양손에 쥐고 전투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몰려오는 적들을 바라보는 그.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정말 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오크들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 푸슉! 푸악!! 푸욱! 순식간에 주위에 있던 거의 모든 오크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그 자리에 역시 소리없이 나타나는 라폐인과 그에 맞춰 쓰러지는 오크들. "후아~ 힘들다." 그도 역시 에일처럼 마나가 바닥이었다. [사일런스 워크] 기능 : 이동속도 250%25, 발소리 無 사용 직업 : 나이트 워커, ??? 설명 : 소리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 은신과 함께 사용하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뭐야? 스킬 시험 중이냐?" "너도 변신 레벨 2를 보여줘봐. 기대된다."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재빨리 그의 뒤로 달려오는 카차. "좋았어. 그럼 잠시만 막아줘."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에일에게 오크들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시작되는 변화. 온몸에 은색의 털이 나고 입이 점점 길어진다. 등이 굽고 다리의 모양도 변하더니 발톱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길어졌다. 그리고 점점 생겨나기 시작하는 꼬리. 잠시 후 나타난 것은 완벽한 실버 웨어 울프였다. "휘유~ 멋진데?" "크르르, 보여주지."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카차. 한 마리의 늑대는 오크 무리를 완전히 휘젓고 다녔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족족 쓰러지는 오크들. "쌍용조!!!" 촤아아악!! 그의 앞쪽의 모든 오크들이 5줄의 커다란 상처를 입고는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그 때 등장하는 커다란 오크. "스킬 시험하기 딱 좋군." 나타난 것은 바로 오크 전사 대장이었다. 오크 전사 대장은 카차를 보자마자 포효하였다. "크아아앙!!" "크르르, 시끄럽군." 쿵 쿵 쿵 그리고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카차에게 다가가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카차는 가만히 바라보더니 머리를 비틀어 입을 벌렸다. 칼이 다가오자 빠르게 턱을 닫아버리는 카차. "강아!!" 빠직 빠지직 채앵!! 검을 산산조각내버리는 카차. 그리고 놀라고있는 오크 전사 대장의 품으로 뛰어들어 양손을 앞으로 하고 발톱이 앞을 향하게 손가락을 굽혔다. 이어 팔을 굽혀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狼彈)!!" 퍼어어억!! 콰직! 쿠당탕탕!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 손이 오크 전사 대장의 가슴을 으스러트리고는 날려버리기까지 하였다. [랑탄] 공격력 : 300%25 사용 직업 : 울프 워리어 설명 : 팔을 굽혀서 뒤로 뺐다가 빠르게 앞으로 밀어쳐 타격을 입히는 초근접기술.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랑탄을 써서 마나가 떨어졌지만 변신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껏 주위를 쓸고 있는 카차였다. 오크들의 숫자는 거의 전멸 상태. 그리고 아이오드가 무언가를 준비한다. "신호하면 비켜라." "위험한 기술?" "쳇, 마무리는 내가 할려고 했는데." "또 얼마나 터무니없는 기술이냐."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는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잠시 후 주위에서 작은 빛 무리들이 그의 검으로 모여든다. 마침내 빛이 감싸돌며 오색으로 빛나는 그의 검날. "비켜." "오케이~" 그의 말에 재빨리 옆으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을 내려친다. "자연검(自然劍)." 쿠콰콰콰콰콰쾅!!!! "……." 그 위력에 말을 잇지 못하는 그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가 좀 있었던 오크 무리를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땅에는 엄청난 흔적을 남긴 채…. [자연검] 공격력 : 마나를 모으는 시간 10초당 %2B30%25 사용 직업 : 자연의 검사 설명 :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아 검에 모은 뒤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기술.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주위의 마나를 가져가기 때문에 마나를 너무 많이 모은다면 그 주위는 황폐해진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후아~ 힘들었다." "왠지 배가 고프군." "마을이나 가자고."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챙겨넣은 뒤 유유히 숲을 빠져나갔다. 가기 전에 아이오드는 주위에 빼앗은 마나들을 돌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살아남아 그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던 블랙 오크 족장. "…이주 준비해라, 취익." 그에 다른 오크들은 전혀 반박할 수가 없었다. %3C단편%3E 한 마을에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구성 인물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뿐이었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안 와."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은 약 20분. 계속 서있기가 지겨웠는지 주위를 빙빙 돌던 에일이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벽에 붙어있던 전단지 같은 거였다. "어? 이거 봐봐." 그리고 손짓으로 아이오드와 라페인을 부르는 에일. 그것은 평범한 전단지가 아닌 현상수배서였다. "실버 웨어 울프? 상금은… 오옷! 3000젠!!" "아, 그러고보니 들은 적 있다. 이 마을 앞에서 몬스터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웨어 울프가 있어서 유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지?" "그러고보니 들은 것도 같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소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에일은 상금 생각에 헤벌레 하고 있었다. 필시 잡을 생각일 듯 하다. "여어~ 뭐 하냐?" 때마침 나타난 카차.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하며 그의 얼굴과 현상수배서의 실버 웨어 울프 사진을 번갈아가면서 보았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야호!! 현상금이닷!!!" "야, 참아!!" 눈을 번뜩이며 카차에게 달려들던 에일을 라폐인이 가까스로 막아낸다. 카차는 눈을 크게 뜨고는 뒤로 물러선 상태. "무, 무슨 일이냐?" "너 요 앞에서 설친 적 있냐?" 겨우 진정한 에일을 들고 있는 라폐인이 묻자 곰곰히 생각하는 카차. "아, 심심해서 변신 2단계를 해가지고 사냥한 적은 있다만…. 왜?" "돈이닷!! 관청에 넘겨버려!!!" 빠악!! 다시 발광하는 에일의 뒤통수를 갈겨 기절시킨 뒤 줄로 꽁꽁 묶어버리는 라페인. 그리고 아이오드는 머리가 아픈 듯 한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카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뒤를 가르키는 그들. "…나야?" 끄덕끄덕 "말도 안 돼!!!" 그리고 절규하였다. 자신은 선량한 유저였다. 단지 앞에 뛰어놀던 몬스터들을 쓰다듬어준 거 뿐인데 현상수배를 당하다니…. 그로선 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야, 카차." "응?" 그런 그를 아이오드가 부르자 절규하던 상태로 대답을 하는 그. 그 모습에 한숨을 쉬고는 얘기를 계속한다. "앞으로 마을 앞에서나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변신하지 마라." "……." 침묵하던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좌절 모드에 빠져든다. "일단은 운영자한테 말해놓자. 괜한 봉변 당하기 전에." "그래야겠지?" 그리고 어서 마을을 뜨자는 생각으로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줄에 묶인 채 기절해 있는 에일을 질질 끌고서. '기껏 2단계에 들어섰는데 현상수배나 당하고!!! 젠장할!!!!' 그렇게 속으로 절규하는 카차였다. ------------ 하하... 좀 늦었군요 -_-;;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어찌됐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 리플 답변 무적달팽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용언마법은 안 쓰고 있는 겁니다 평범한 유저로 지내고 싶어하니까요 ^^ 6, 3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さくら‥〃/ 그러니까 악독 선생이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케모리/ 그건 누군가의 부탁을 받은 기술이라서 ^^;; 저에게 따지지 마십시오 -_-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구웅디♡/ 아하하 그러십니까? ^^;; 열심히 생각해내십시오!! -0-;; 무량불심/ 자연의 검사는... 왠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별로라니... 흠... 그런가요? -_-; 마나를 다루니 마나의 근본은 자연, 그리하여 마나를 검에 담아 쓰는 자, 자연의 검사 그럴 듯 하지 않은가요? ^^;; 루티아바스켓/ 그렇지는 않겠죠 ^^;; 거의 총책임자인데... -_-;; 믿기진 않지만 루스페리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蒼空斷風刃/ 게마 갈구기라... 그러는게 좋겠죠? %2B_%2B 선택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타마르진/ 후후훗,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당사자가 반대하면 저라도 ^^;; 프로트리/ 네, 2차 전직입니다 ^^;; 3차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아닌가요? -_-;; 드래곤라쟈/ 저도 놀랐습니다 ^^;; 지금은 4표더군요 -0- 그에 비해 카차는 0표... 불쌍한 녀석이죠 -_-;; 소설책중독/ 아앗!!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가 생겼군요 -_-;;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수정은 했답니다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릴게요~ ^^ 착한아이!/ 네 열심히 할게요 ^^ 착한아이님도 열심히 하세요~ 우오오~!! 다음 편은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좌담회입니다!!! %2B_%2B 평소에 궁금한 점들을 모두~(는 아니지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셨다간 실망하실 겁니다(뭐하는 짓이냐!!!) 아하하 하여튼 다음 편에 뵙죠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2331192&WTV1392781=12237577&WTV1357910=45693&WTV1357911=1112424&WTV246810=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크아악!! 세이프!! 라폐인 : 세이프는 무슨. 닥치고 앉아. 산바람 : 자, 그럼 에일님도 오셨으니 좌담회를 시작해볼까요? 게마 : 잠깐, 시작하기 전에 말야…. 산바람 : 네? 무슨 일이시죠? 게마 : (산바람을 가리키며) 네가 왜 상석에 앉아있는 것이냐!! 산바람 : 그야, 제가 작가니까 그렇지요. 모두 : ……. 에일 : 잠깐!! 그렇다면 이거 소설인 거야? 아이오드 : 그럼 나는…. 카차 : 말도 안 돼!! 산바람 : (황급히) 잠깐, 잠깐. 진정하시죠, 여러분. 에일 : 댁 같으면 진정이 되겠소? 산바람 : 여러분, 모두 호접지몽이라는 거 아시죠? 그걸 보시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라고 나옵니다. 게마 : 그게 어쨌다고. 산바람 :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사실이고 이걸 읽는 독자들이 가상의 세계에 사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드 :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그냥 잠자코 있으란 뜻인가요? 산바람 : 정확합니다. 자, 그럼 다시 좌담회로 돌아가 볼까요? 에일 : 그건 그렇고 여기 왜 화련 선배가 있는 겁니까? 화련 : (에일을 째려본다) 있으면 안 되나? 에일 : 아뇨, 그건 아니지만…. 혼자 무협 서버잖아요. 산바람 : 제가 초대했으니 그냥 넘어가죠. 나중에 또 출연하실 분이신데. 라키 : 이러다가 날 새겠군요. 산바람 :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우선 모두 독자분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모두 :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미즈 : 휘리릭~ 산바람 : 힘겹게 연재를 이어온 이상하고도 이상한 이 소설이 결국은 80편에 이르렀습니다. 카차 : 벌써 그렇게나 됐었나…. 산바람 : 프롤로그 1 %2B 본편 77 %2B 외전 2 = 80편으로 딱 맞군요. 라폐인 : 용케도 기억하고 계셨네요. 아령 : 정말 의왼데요. 산바람 : 어찌됐든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럼 먼저 인기투표 순위부터 발표하도록 하죠. 우선 3위는 게마님이시군요. 조아라, 드림워커 총합 6명입니다. 1, 2위랑 압도적인 표 차이라 밑에는 비등비등하였지만…. 게마 : 그런 거냐…. 흠, 하여간 이렇게 표를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더 노력하는 게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바람 :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그럼 2위는 총 17표를 받으신 아르덴님이십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2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2위 안에 들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습니다만. 하여튼 대망의 1위는 역시나 압도적인 표 차이로 56표를 받으신 아이오드님입니다. 축하합니다. 아이오드 : 아, 감사합니다. 활약도 별로 없고 그렇게 튀는 캐릭터도 아니라 솔직히 1위가 될 줄을 몰랐고요. 음, 여하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산바람 : 솔직히 게마님이 3위일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압도적인 표 차이라 그 이하는 생략입니다. 카차 : 그런 법이 어딨어요!! 산바람 : (조용히 웃으며) 0표는 조용히 해주세요. 카차 : ……. 트린 : 너는 그나마 주요캐릭터에라도 뽑혔지. 에이사 : 저희는 소외된 건가요? 리사 : 너무 실망하지마. 나중에 나올 수도 있겠지. 산바람 : 참고로 리사님도 표를 꽤 얻었습니다. 트린, 에이사 : ……. 산바람 : 자, 그럼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살펴볼까요? 아, 이런 질문들이 있군요. '대체 누가쥔공이죠 ..?조연출들이말을다하고 쥔공 말은 엄청안나오는 ..;;', '주인공이 잘나오지는 않네염..무시당한건가??' 자, 주.인.공. 아이오드님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에…. 저도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는 실정입니다. 아마 제가 주인공이니 제목이 아이오드이지 않을까요? 에일 : 우~ 주인공 교체해라!! 카차 : 자, 다음부터는 '카차의 하렘건설기'로 제목을 바꾸는 거닷!! 트린 :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먹인다) 닥쳐!!! 카차 : 쿠엑!! 아르덴 : 어머나, 괜찮으세요? 리사 : 놔둬도 될 거야, 언니. 게마 : 참 시끄럽구만. 라키 : 어머나~ 누구 아이들인지 엄청나게 활발한데요? 게마 : 그쪽이 할 소리는 아닌 거 같소만. 산바람 : 웬만하면 조용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질풍 : (고개를 끄덕이며) 푸르릉~ 모두 : ……. 질풍 : 푸릉? 산바람 : 여긴 애완동물 출입 금지입니다. 나가주시죠. 에일 : 그래, 나가 있어라. 질풍 : (필사적으로) 히히힝! 히힝!! 히히히힝!!! 에일 :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으니까 빨랑 나가. 산바람 : 저기 저 새는 먹을 꺼냐고 묻는군요. 라폐인 : 알아듣는 겁니까? 산바람 : 작가의 특권이죠. 그리고 미즈는 수호정령이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그럼 강제 추방. 질풍 : (사라지며) 푸히히힝~~~ 산바람 : 그럼 다음 질문을 볼까요? 흠, '아이오드 슬슬 덮쳐질%26#46468; 안%26#46124;나?', '하렘물인데 설마 이 둘로 끝?', '아르덴양, 리사양.. 어차피 갈데까지 갈거아닙니까?', '여복이 터지셨네.' 이런 질문이군요. 아이오드 : …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만…. 아르덴 : (얼굴이 빨개진다) 그, 그런 말을 하셔도…. 그래도 마스터가 원하신다면…. 아, 아뇨, 꼭 그러겠다는 건 아니고 혹시 마스터가 원하지는 않을까 해서…. 아, 아무것도 아, 아니에요!! 리사 : (얼굴이 빨개진다) 꺅, 혹시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 난…. 그렇고 그런 짓을… 아, 아이 그런 거니? 아,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아이오드 : 하아…. 너희 둘…. 아르덴 : 네, 넷!! 리사 : 으, 응? 아이오드 : …아니다…. 웬만하면 그 질문은 넘어가도록 하죠. 산바람 : 흐음? 혹시 아이오드님도 둘을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거 아니죠? 아이오드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산바람 : 그럼 저 둘을 여자로서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저렇게나 열성적인데…. 아르덴 : 그, 그런 거에요, 마스터? 리사 : 그, 그런…. 아이오드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전 아직 사귈 생각이 없다니까요!! 산바람 : 혹시 덮치다라는 뜻은 그렇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전 가벼운 키스로도 만족합니다만…. 아이오드 : 사생활 침범입니다. 아르덴 : (얼굴이 더욱 빨개진다) 저 마스터…. …키스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사 : 앗, 선수 빼앗겼다. 아이오드 :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둘 다!! 산바람 : 그럼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르덴 : 네, 노력할게요. 리사 :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오드 : 자, 잠깐 둘 다…. 산바람 : 네, 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참고로 아덮회(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가 결성됐다는 소문이…. 카차 : 그나저나 저희는 들러리입니까? 아령 : 저희도 말 할 권리가 있다고요! 에일 : 불량 작가 물러가라~ 연재 속도도 느리면서~ 산바람 : 흠, 에일님께는 '드뎌 에일도 쏠로탈출?', '대결을 하면서 뭔가 섬씽이 생길거 같은 분위기네요..ㅋ', '이상하게 에일에게로 여자들이 다가네요 ㅡㅡ'라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일 : 에? 뭐랄까…? 그냥 별 일 없고… 제가 쫓겨다니고 있는 실정이죠. 특히 선배들…. 무섭습니다. 화련 : 난 단지 재대결을 원할 뿐이다. 에일 : 나갈 때 저 멀리 텔레포트 시켜 주시면 안 될까요? 라폐인 : 어차피 서버도 다르잖아. 그냥 뛰어. 산바람 : 아, 이런 것도 있군요. '미즈는 새장속에 같혀있나..... 무슨 40회가 넘도록 안나오는건 무슨경우래...... 정령은 완전 엑스트라였나보네- _-;;;'. 미즈군? 양? 하여간 답변해주시죠. 미즈 : 휘릭!! 휘리린!! 휘리릭! 휘리릭~!!! 아르덴 : 이게 다 산바람님 때문이잖아요!! 전 분명히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하네요. 미즈 : 휘리! 휘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린 게 누군데 큰 소리에요!!라고 하는군요. 산바람 : 흠, 그럼 한 가지 묻죠. 미즈는 수호 정령이죠. 미즈 : (고개를 끄덕이며) 휘릭~ 아르덴 : 네~ 산바람 : 그럼 언제 한 번이라도 수호 정령의 역할을 한 적이 있나요? 미즈 : 휘리린…. 산바람 : 도대체 수호 정령으로서 능력이 뭔가요? 미즈 : 휘린…. 산바람 : 갑자기 사라지기와 갑자기 나타나기 외에는 다른 능력이 있나요? 미즈 : 휘리…. 산바람 : 언제 한 번 도움이라도 된 적 있나요? 미즈 : 휘…. 산바람 : 미즈는 퍼즐 맞춘 거 빼고는 한 게 없네요. 미즈 : ….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른다. 미즈 : (아르덴에게 파고들며) 휘리리릭~!!! 산바람 : 자, 이걸로 문제 한 건 해결. 다른 걸 볼까요? 아, 라키님. 선생으로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싫다는 분들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키 : 뭐, 마음에 든다면 그냥 가만히 있고 아니면 다른 반으로 가도 상관없죠. 에일 : 오오옷!!! 라키 : 하지만…. 에일 : 흠칫. 라키 : 그에 걸맞는 각오를 하고 있어야겠죠. 후후훗…. 아령 : 전 라키 선생님이라면 꽤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키 : (아령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꺄~ 아령이, 어쩜 이리 귀여운 말을 잘도 하는지~ 아령 : 헤헤헤. 산바람 : 아이오드님은 주인공이라 그렇다쳐도 꽤 많은 표를 얻으신 아르덴님,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르덴 : 잘 모르겠어요. 전 특별이 한 일도 없고 그냥 마스터의 곁에서 도와드린 거 밖에 없는데…. 카차 : 아르덴님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이 밝아진답니다. 트린 : 리플 중에 '여자밝힘증인 카차?넘하고 선생만 없음 땃 좋을텐뎀..-0-'라는 게 포함되어 있었다지, 아마. 카차 : 커헉!! 라키 : 거기에 왜 나까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으니…. 산바람 : 아, 또 폴리모프 해제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전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할 겁니다. 게마 : 그러면서 평범의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지. 아이오드 : 노력 중입니다. 에일 : 그래,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어디있다고. 카차 : 그럼, 그럼. 라폐인 : 그렇지. 아령 : (얼굴을 붉힌다) 오빠는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만의 왕자님이니까요. 카차 : 우욱, 닭살. 커플은 물러가라. 아르덴 : 마스터도 저에겐 가장 특별한 분이신데…. 리사 : 응, 나도…. 에일 : 빨리 끝내죠. 산바람 : 아, 트린님께 리플이 하나 왔군요. '93이면 인간 입니까....'라고 하네요. 트린 : 아, 그, 그건… 트, 틀려요!! 저 녀석이 멋대로 한 거라고요!! 카차 : 쳇, 아깝게 틀린건가. 산바람 : 트린님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는 (꺄아아아악!!!)이라고 하죠. 카차 : 네? 제대로 못 들었는데요? 산바람 : 그러니ㄲ (꺄아아아아악!!!!)고요. 카차 : 다시…. 꾸엑!! 트린 : 닥치고 구석에 쳐박혀 있어. 산바람 : 이거 살벌한 분위기가 됐는데요? 에이사 : 어쨌든… 고등학생의 몸으로는 생각이 안 되는…. 트린 : 너까지 왜 그래!! 산바람 : 이어 다른 것들을 살펴보죠. 'GM들이 너무 쥔공한테 관심 가진는거 아닌가,,'라는 게 들어왔네요. 게마님 답변하시죠. 게마 : 어이, 그건 네가 해야될 것 아니냐? 뭐, 지적 당했으니 하도록 하지. 라키 : 거만한 태도, 마음에 안 드네요. 게마 : 댁이나 잘 하슈. 일단 답변을 하자면 저 녀석들은 일반인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 에일 : 흠, 그런가? 카차 :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린 평범하다고요. 라폐인 : 저희가 어딜 봐서 평범하지 않다는 겁니까? 게마 : 단 넷이서 블랙 오크 마을을 전멸시키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그것도 갓 2차 전직을 한 녀석들이 말이다!!! 아르덴 : 확실히… 대단하시네요, 후훗. 아이오드 : 너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아르덴 : 어머, 저처럼 연약한 숙녀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아이오드 : ……. 산바람 : 자, 그럼 이제는 리플 답변이나 해볼까요? 먼저 아이오드님 하나 읽어주시죠. 아이오드 : 에, 낙엽님이 리플 주셨네요. '얼른얼른 올리세%26#50860; ㅋㅋ'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하, 열심히 올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힘든 건 사실이죠. 에일 : 얼렁뚱땅 넘어가시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은 에일님. 에일 : 에, 저말인가요? 아, 그럼 콘스탄틴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오옷 너무 재밋어요 ㅎㅎ. 5점주고갑니다!', '산바람님 화이팅~!~' 대체로 좋은 말들이네요. 산바람 : 아,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님. 아령 : 와아~ 전가요? 에, 그럼 루티아바스켓님의 리플이네요. 'ㅇㅋ 그럼 게마상 운영자 하기싫어지다?? ㅋㅋ'라고 하시는데 게마님이 직접 해야겠죠? 게마 : 지금 같아선 때려치우고 싶지만 어떻게 만든 건데 왜 때려치워!!! 산바람 : 이거 과격한데요. 자, 다음은 라키님. 라키 : 어디보자…. 빵가루님의 리플 '드뎌 올라왔%26#45820;ㅋㅋㅋ'이 있네요. 산바람 : 하하핫, 얼마 됐다고 드뎌라고 하십니까…. 오래 됐긴 됐군요. 자, 자, 빨리 넘어가죠. 이번에는 트린님. 트린 : 넵! ◈사키스키◈님이 리플주셨습니다. '......................음, 오크마을을 옮겨버린 파티. 로 현상수배가 업그레이드되면...'이라고 하시는데요. 카차 : 안 돼!! 더 이상 현상금이 오르면!! 라폐인 : 걱정마. 네 혐의는 풀렸으니까. 게마 : (혈관마크) 덕분에 우리가 고생했지. 네 녀석들이 나를 늙게 만드는구나. 산바람 : 게마님은 사뿐하게 무시하고 다음 리플 발표 하실 분은 라폐인님. 라폐인 : 다음 리플은… 무상(無上)님이시군요. '나이트 템플러에서 바꿔서 무상으로 해고 빨리 올리세요.... 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닉넴 바꾸셨군요.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답니다. 아하핫. 빨리는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네, 잠시만요. 무량불심님께서 리플주셨네요. '더욱 강해졌군요..잘 보고 갑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아이오드 : 강해지긴 했지만…. 에일 : 강해진 것 같은데 2%25 부족한 느낌도. 라폐인 : 아직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기분도…. 카차 : 부족해. 여자가 부족한 건 맞지만…. 트린 : 뭔 소릴 하는 거야!! 게마 : 니들을 가리켜서 충분히 미친 능력이라고 부른단다. 산바람 : 자, 자. 이러다간 끝이 없겠군요. 다음은 리사님. 리사 : 네~ 칸크제나님의 리플입니다. 짧게 '건필....(%2B/ㅅ-)'이라고 하셨네요. 산바람 : 넵, 건필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힙니다~ 다음은 에이사님, 부탁드립니다. 에이사 : (얼굴을 붉힌다) 아, 네? 저, 저말인가요? 그, 그럼 천마염제님께서 리플주셨습니다. '몇칠만에 쓰는건가요? 음..보통 작가님이 쓰는 기간이 거의 4~7일 정도? 너무 늦는거 아냐?~'라고 하시는데요…. 산바람 : 결코 늦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뭐, 딱히 이유는 없네요. 저도 바쁘다고 해두죠, 후후. 다음은 화련님. 화련 : 네? 저도 해야되나요? 산바람 : 뭐,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만…. 웬만하면 하죠. 화련 :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러죠. 전설의은둔자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 참으로 빨리 글을 올리시는군요... 사시미가 당신을 찾아갑니다..ㅎㅎ.. 기대..' 산바람 : 고작 사시미로는 절 어쩔 수 없답니다. 이래뵈도 한 게임의 운영자라 그 정도는 가뿐하게 막아드리죠. 다음은 게마님이 해주시죠. 게마 : (인상을 팍 구긴다) 귀찮게스리. 루스페리오님의 리플 '잘~ 보고갑니다~^^ㅋ 근데 29%3E%3E21이 되어버렸어요 (%2B/ㅅ-)' 산바람 : 너무 간단하게 하는 거 아닙니까? 어쨌든 답변을 드리자면… 이야기를 끝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두죠. 그 정도 분량이면 많은 거 아닙니까…? 어쨌든 마지막으로…. 카차 : 좋아!! 이번에는 나!! 산바람 : …큐리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필사적으로) 잠깐!! 저 녀석은 언제 나온거야?! 이게 문제가 아니지. 저는 왜 안 하는 거죠?! 산바람 : 인기 투표 0표니까요. 알겠으면 큐리님 시작하시죠. 큐리 : 프로트리님의 리플. '자연검...능력이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ㅅ-?? 5초당 %2B50%25면...1분만 모아도... 600%25.... 뭐...그정도 마나를 감당 하려면... 신검 수준은 되야 하려나 -ㅅ-?;;' 산바람 : 이에 대한 것은 아이오드님이 해주시죠. 아이오드 : 기술 설명에도 되어있듯이 이것은 주위에 마나를 끌어모으는 겁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죠. 만약 주위에 나무같은 생명체나 물체들이 적다면 모으는 한계시간도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리고 1분동안 모았다가는… 진짜 주위가 황폐해집니다.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산바람 : 자, 리플 답변도 끝났으니 이제 슬슬 마치…. 게마 : 하하핫!! 이제는 역질문 시간이닷!!! '광참은 안해주려나', '저에게 연참이라는 물을', '흘흘..적어도 5연참을 하셔야죠..', '아무튼 연참신공좀 자주자주~', '허허... 2편만 쓰고 사라지지말고 4~5편도 %2Bㅁ%2B 해보셔두 될듯한대....' 등등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연참을 해달라는 리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 마디 하시지. 산바람 : …갑자기 무슨 일이나 했더니…. 어쨌든 한 마디 해야겠죠? 저도…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는게 저도 엄연한 인간이니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부족한 시간에다 구상 시간 %2B 수정 시간 %2B 잡생각 %2B 기타 등등을 하면 쓰는 시간은 당연히 줄어드는 것이죠. 에이사 : 변명… 아닐까요? 트린 : 에이사마저 동감하다니 놀라운데? 리사 : 느리긴 하죠. 아이오드 : 덕분에 욕 많이 얻어먹는 것이고…. 에일 : 빨리 좀 쓰시죠? 미즈 : 휘릭! 휘릭!! 라폐인 : 독자 분들이 변명을 할 시간에 쓰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령 : 오빠 말이 맞아요~ 카차 : 연재는 스피드가 생명이거든요. 라키 :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더 안 좋아. 게마 : 호오~ 많이 경험하셨나 보죠. 라키 : 시험 칠 때 다 쳤다고 빨리 거두라고 할 때만큼 열받는 경우죠. 화련 : 시간은 철저히 지키는게 중요한데…. 아이오드 : 얘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듯…. 아르덴 : 후훗, 독자분들에게 조금 참아달라고 제가 부탁드려볼까요? 산바람 : 이거, 이거…. 모두한테 욕을 얻어먹고 있네요. 그렇다면 아르덴님 끝인사와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르덴 : 물론이에요. 독자 여러분들, 여러분의 성원 속에 아이오드라는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늦은 연재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후후훗. 모두 :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 그런데… 왜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산바람 : 하하하, 기분 탓이겠죠.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3734592&WTV1392781=12275692&WTV1357910=45693&WTV1357911=1115888&WTV246810=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개학. 학생들의 지옥이 다시 시작되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재회를 알리는 말. 그 말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재훈(에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계단을 올라가 교실 문을 들어서려는 찰나 앞에 드리워진 한 사람의 인영. "응?" 그 사람은 체형을 보아 여자인 것 같았고 그에 걸맞게 여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포니테일 형식으로 올려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손에는 천으로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천을 풀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을 그에게 겨누는 그녀. 그것은 죽도였다. "재대결이다." "……." 그 시각, 우진(아이오드)도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바로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편지들 때문이었다. 시대가 아무리 발달했다고는 하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없었다. 그곳에 있는 편지들 대부분이 분홍색이나 노란색 같은 밝은 색이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하트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이게… 뭐지…?" "보면 몰라? 팬레터잖아. 라이즌 결승보고 반해버렸겠지." 그랬다. 라이즌의 주요 대회들은 모두 TV에 중계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전국에 얼굴과 활약이 알려져버린 우진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반해버릴만 하였다. 특히 마지막의 상대를 부축하는 모습!!(사실은 친구라서 그랬지만….) "TV에 한 번 출연했다고 해서 왜 이렇게 되는 거냐." "모르지." "애들은 네가 학교에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걸."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우진과 재영(라폐인). 그곳에는 한나(리사)와 혜연(트린), 나린(에이사)이 서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해야할까….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해야되나? 생긴 거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존재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그랬었나…." "나도 한나가 네 얘기를 하길래 안 거야. 웬만한 애들은 몰랐을걸." "그러고보니 지나가다가 한 녀석이 '그런데 전교 1등한 성우진이라는 녀석, 학교는 나오냐?'하고 말하는 걸 봤지만…." "……." 우진은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러고보니 반 애들과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요즘 들어 어울리는 게 많이 늘은 그였다. "…그런 건가…." "넌 여태 몰랐었냐?" "워낙 주위에 관심이 없다보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가 그렇게 말할 때 누군가가 급히 들어왔다. 바로 재훈이었다. "헉, 헉. 겨우 따돌렸네." "무슨 일 있냐?" 그의 말에 방금 전 일이 생각난 듯 얼굴에 그늘이 진다. "쫓아오더라고…. 화련 선배가…." "……." "…끄, 끈질기시군." "…웬만하면 재대결하지?" 비틀거리며 자기 자리로 가 털썩 주저앉으며 쓰러지듯이 엎어지는 재훈이었다.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엄청 뛰었는게 확실하다. "그럼 우리는 이만 갈게." "좀 있다 봐…." 혜연과 나린은 반으로 돌아갔고 그들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우진은 편지의 처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 읽어보지 그래?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힘들겠군." "응? 뭐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고개를 돌리다가 편지들을 발견한 재훈. 그리고 하나를 집어든다. "편지? 그것도 3학년 선배가 보낸거네." "어쨌든 읽기라도 할까나." 우진은 그냥 집에서 읽기로 하고 편지를 쓸어모아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러던 중 옆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옆을 보자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1학년으로 보였다. "저…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편지를 건네는 여자아이. 얼떨떨해하면서도 우진이 편지를 받아들자마자 쏜살같이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는 그녀. 그런 그녀를 그는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앞으로 몸을 돌리다가 책상 위의 편지를 발견한 재훈. "어? 나도 있네." 편지는 하나였지만 분홍색의 봉투였다. 그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열었다. "오…. 너도 러브레터냐? 나만 소외되는 기분이네." 가만히 편지를 읽고 있던 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어 편지가 구겨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재훈. "불태워버리겠어…." "자, 잠깐!! 그건 어디서 난거야!! 그만둬!!" 급히 그의 손에 든 것을 빼앗아드는 재영. 자칫하면 화재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뭐, 뭐길래 그러냐?" "…결투장." "……." 그는 편지를 다시 접어 봉투에 넣은 뒤 책상 안에 집어넣는다. "갈꺼냐?' "내가 왜!!" 드르륵 갑자기 앞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한 갈래로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 바로 한여진이었다. "모두들 좋은 아침~ 이렇게 상쾌한 날에 빌어먹게도 개학을 하게되었다. 나도 학교 나오기 싫은 마음은 똑같으니 나한테 따지지 말도록. 오랜만에 출석이나 부를까?" 절대 선생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출석 체크가 끝나자 홀로그램으로 된 출석부를 덮는 그녀. "뭐, 몇 명이 없긴 하지만 그 녀석들은 양아치들이니 괜찮겠지." 이런 말을 선생이 할 수 있는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전달 사항은 별 거 없다. 그냥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도록. 이상, 그럼 난 간다." 다시 앞문으로 힘차게 나가는 그녀와 그와 동시에 왁자지껄해지는 교실. 그렇게 아침의 소동은 끝이 났다. 수업은 순조롭게 끝나고 평화로운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이거 오랜만인데?" "방학동안에 안 먹으니 그리웠다, 도시락아." 오랜만의 도시락을 꺼내들며 그렇게 얘기하는 그들.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우진의 옆에 한나가 다가온다. "저기… 우진아." "…응?" 그가 바라보자 하나의 도시락 통을 건네준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그들. "…내가 만든거야…."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 그러자 재훈과 재영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아, 고마워…." "맛없다면 안 먹어도 좋아." "아냐. 고맙게 먹을게." 우진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하고 웃으면서 다른 도시락 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 우진이 다시 앞을 봤을 때는 재훈과 재영이 이상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뭐, 뭐냐…." "여자애한테 도시락도 받고, 좋겠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시끄러…." 그렇게 말하고선 점심을 먹는 그들. 그리고 다 먹은 뒤 그냥 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때 우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혜연이었다. "우진, 잠깐 얘기 좀 하자." "…어, 그래." 우진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녀를 따라갔다. 그 뒤에 두 사람이 요상한 웃음을 띄고 있다는 건 무시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와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너 말야…." 약간은 화가 난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하는 혜연. 그 모습에 더욱 의아한 우진이었다. "…한나.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 거라니?" 그녀는 약간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면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그가 꽤나 답답한 모양이었다. "한나하고 사귈 꺼야, 말꺼야?" "……."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 하였다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에 대해 그는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보류 중이란 것을…. "한나가 얼마나 초조해하고 있는지 알아? 그리고 네가 방송에 나오면서 너에게 관심이 쏟아진 것 때문에 요즘 더 심해졌어. 이렇게나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넌 그거 결정 하나 못하고 있어?"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 아직은…, 아직은 아냐…." 그의 대답에 그녀의 인상이 더욱 찌푸려졌다. "'아직은'이라고? 그 '아직'이 도대체 언젠데? 그 말 때문에 한나가 더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거야?" 그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한나가 널 처음 봤을 때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외로워 보인다.'고 했어. 그러면서 안타까운 눈으로 널 쳐다봤지. 그리고선 거의, 아니 매일같이 널 지켜보고 있었어. 2학년 때 같은 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걔는 고백하는데 1년이나 기다렸어. 그런데 넌 더 기다리라고 하는 거야?" "그건… 한나가 일방적으로 한 거야." 그의 말에 더욱 화를 내며 가까이 다가가는 혜연. "일방적? 그래, 짝사랑이지! 그런데 그 대답을 아직도 못하고 있는 거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너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한나는 생각도 안 해?" "……." 그는 말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한나에 대한 감정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조차 구분이 가질 않았다. "아르덴님은 게임이라 그렇다쳐. 하지만 한나는 현실이야. 니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걔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어. 가뜩이나 불안한데 경쟁자가 늘어났으니 지금 기분이 오죽하겠어?" "…조금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그의 말에 혜연은 화를 억누르며 뒤로 물러섰다. "좋아. 하지만 더 이상 한나를 마음 아프게 했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알았어." 그렇게 대답하는 그를 본 그녀는 미련없이 뒤를 돌아서 학교로 향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서 있던 우진도 학교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한나가 근처에서 숨죽인 채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재훈이는?" 교실로 돌아온 그는 재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던 재영은 그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찾아왔더라, 화련 선배가." "……." 그의 말에 우진은 그를 더 살펴봤다. 머리 한 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나와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 "방금 전에 화련 선배가 오더니 왜 안 나왔냐고 화를 내면서 다짜고짜 죽도를 휘두르더라. 그리고 그 자식이 나를 방패막이로 삼았지." 그 때 일이 생각나는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재영. 그리고 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재훈이 죽도를 요리조리 피해 밖으로 도망쳤고 그 뒤를 화련 선배가 쫓아간거지." "…정말 끈질기시네." "그러게 말야. 그 자식도 한 번 해주면 그만이지. 하여튼 오면 죽여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하는 재영과 아까의 일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 채 자리에 앉는 우진이었다. 정말 여러가지로 복잡한 하루였다. ----------- 어제 저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으드득... 하여간 못 올리게 돼서 오늘 올리게 되었군요 -_- 리플 답변 타마르진/ 아, 저번 좌담회 때 리플 답변 못 해드려서 죄송하군요 -_-;; 원래 그 전날 올렸는데 오류가 생겼는지 8쪽까지 밖에 표시되지 않아 다음날에 올린 거였거든요 ^^;; 좌담회 때 말했듯이 그건 절대 불가능하답니다 ^^;; 그리고 뒷산으로 따라오라니요... 아하하핫 ^^;; 무슨 말씀이신지 ^^;; ....살려주십시오 -_- ◈사키스키◈/ 그렇죠~ 그게 바로 주단위로 올라오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입니다!!! ....저도 그냥 예를 든겁니다 아하하하.... 루티아바스켓/ 기분 탓이라니까요 ^^ 그냥 넘어갑시다~ 칸크제나/ 넵,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무상(無上)/ 에.... 그럴까요? 운영자도 마음에 안 드는데 갈아치우... 게마 : 오? 그래? 그럼 내가 답례로 좋은 부서를 소개시켜주지. 하루 종일 문서만 처리하는 곳인데.. 어때? 천마염제/ 아하핫 그건 기분 탓이라니까요~ 참고로 저보다 더 극악 연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걸 마음에 두고 기억하세요 ^^ 그리고 대신 용량이 좀 되잖습니까 ^^;; 조타로/ 아, 그러신가요? 그러시다면 부르도록 하지요. 아르덴님~ 아르덴 : 에? 아, 안녕하세요, 조타로님? 갑자기 부르시니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몰라서... 저... 앞으로도 아이오드 재밌게 봐주시고.. 또... 저도 노력할게요 ^^ 이번 편은 좀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 정도가 다른 분들의 평균 용량입니닷!!!! 흠흠, 어찌됐든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5301830&WTV1392781=12334113&WTV1357910=45693&WTV1357911=1121198&WTV246810=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아, 왔냐?" 탁자에 앉아있던 라폐인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오드에게 말하였다. 그들은 전날 여관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기 때문이다. 탁자에는 라폐인과 카차만이 있었고 에일은 보이지 않았다. "뭐라도 먹고 사냥가자." "퀘스트도 없으니 심심하다." 아이오드가 앉아 간단한 음식을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을 때 에일이 내려왔다. "빨리 와 앉아. 네 것도 시켜놨으니." "오오, 먹을 거냐?"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오늘의 계획을 의논한 뒤 여관 밖으로 나섰다. 그러자 주위의 눈이 그들 쪽으로 쏠리더니 움직임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뭐, 뭐…." "꺄악~!! 아이오드님이닷!!!" 순식간에 여자들에 의해 둘러싸여져버린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이 상황에 난감해한다. "꺄악, 진짜다!!" "저 수려한 외모, 흩날리는 금발." "거기다가 뛰어난 마법실력까지." 이게 만화였다면 주위의 여자들의 눈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당황하는 아이오드와 달리 뒤의 세 명은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흐흐, 넌 뭐냐, 지투전 2위?" "호오~ 그럼 너는, 숨바꼭질 3위?" "난 뭐지? 현상수배나 당하고." 저마다의 암울한 기운으로 몸을 감싸며 중얼거리는 그들. 그리고 무리 속에서 금발의 여인이 나와 아이오드에게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아이오드님? 전 아이오드 팬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샤넬이라고 합니다." "아, 예…." 얼떨결에 따라 인사하는 그. 샤넬이라는 여인은 아르덴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하였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 팬클럽의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고 뒤의 세 명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흘렀다. "저…, 아이오드님?" "아, 네, 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들. 하지만 아이오드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에휴, 먼저 간다." "젠장 귀찮게스리." "빨랑 처리해." 그렇게 말하고선 걸어가기 시작하는 라폐인, 에일, 카차. 아이오드가 바라보자 나중에 따라오라는 듯 턱짓을 한다. 그들이 나가려고 하자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여인들. "음, 저…."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마침내 그가 입을 연다. "죄송합니다. 귀환." 슈우욱 허리를 꾸벅 숙이며 작게 귀환을 속삭여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상황에 주위의 여인들은 멍하니 침묵을 지킨다. 슈우욱 "왔냐?" 먼저 레어로 간 뒤 나중에 좌표를 가르쳐줘 그곳으로 텔레포트한 아이오드. 그곳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그들이 있었다. "인기 좋네." "닥쳐." 그렇게 말한 아이오드도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까의 상황이 정말 싫었는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너도 참 고생이다." "쫓겨다니게 생겼네, 나처럼." "그래, 너 이자식. 화련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난 아무 짓 안 했어."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다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는 상황. 그러다가 에일이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크아아~!!! 이렇게 앉아서 뭐가 해결돼!! 사냥이나 하러 가자." "그래, 스트레스나 풀어보자고." 카차가 손을 풀며 일어섰고 나머지 두 명도 일어나서 사냥을 하러 걸어갔다. "…이 식에서 이렇게 하면…." 탁 탁 탁 4교시 수학 시간. 수학 선생님의 말과 함께 칠판에 공식들이 쓰여졌고 학생들은 그걸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재훈이 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 하지만 수업은 거의 듣지 않고 주위로 눈을 돌리며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디리링 띠링 마침내 종이 울렸다. 마침 수학 선생님도 식 하나를 끝으로 딱 맞춰 마쳤고 인사를 기다렸다. "차렷." 한나가 일어나 외쳤다. 그녀의 말에 따라 차렷을 하는 반 아이들. 하지만 재훈은 아직도 경계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인사들이 나오며 수학 선생님도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앞문을 향해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물체가 있었다. "또냐?" 이 일이 당연하다는 듯 중얼거리는 그. 그의 앞으로 지나간 물체는 바로 재훈이었다. 그리고 그가 앞문으로 나가는 동시에 뒷문의 문이 열렸다. 이어 나타난 사람은 화련이었다. "재…." "벌써 갔어요." 화련이 말을 하기도 전에 재영이 앞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러자 재빨리 몸을 돌려 달려가는 화련. 정말 자연스러워 보였다. "대단하군." "어떻게 하루도 안 빼먹고 올까?" 우진과 재영이 그들을 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개학부터 매일 꼬박꼬박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재대결을 신청하러 오는 그녀였다. "그것보다 화련 선배 위치를 알아내는 재훈이가 더 신기해." "앞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뒷문으로 달려나가고 뒷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앞문으로 달려나간지 오래고." "그것보다 화련 선배의 교실은 4층이라고…. 인사하고 하면 아무리 빨리와도 30초는 족히 걸릴 건데…." "초스피드군." "하여간…." "저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바로 같은 반의 한 여자애였다. 그녀는 볼을 약간 붉힌 채 우진에게 말하고 있었다. "왜?"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잠시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갔고 재영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도 그렇게 있던 그는 갑자기 미소를 풀며 이상한 표정이 되었다. "근데… 밥은? 나 혼자 먹어야 돼?" 왠지 모르게 쓸쓸한 심정이 되버리는 재영이었다. "무슨 일인데?" "저기… 나 있잖아…." 단발머리의 귀여운 얼굴을 한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게 물들이며 중얼거리듯이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무심히 바라보는 우진. "학기 초부터 왠지 너에게 시선이 가더라. 그래서 말인데…." "너도 방송된 거 때문에 그러는 거야?" "…?" 우진이 집에서 편지를 읽어봤을 때는 거의 다 그런 내용이었다. 방송된 모습 보고 반했다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든지. 자신이 혼자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유명해지니 다가오는 모습들. 정말로 화가 나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거라면 꺼져. 정말 역겨우니까." "아, 아니…. 난 그런 게 아니라…." "할 말이 그것 뿐이라면 난 간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가려고 하였다. 그 때 그녀가 소리쳤다. "그런 게 아니라고!!" "…?!" 그는 살짝 놀란 눈을 하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난 라이즌 같은 거 하지도 않는다고…. 개학날, 네 책상에 쌓인 편지와 그걸 건네주는 여자애들을 보니까… 왠지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우진은 그걸 알아채고 화를 풀고 있었다. "그러니까… 괜찮다면… 나랑 사귀지 않을래?" 그녀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얼굴을 붉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우진은 바라보기만 했다. 한나에게도 말했지만 아직 아무도 사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 "안 돼!!" 그가 말하려는 순간 소리치는 한 사람. 뒤에서 나타난 건 바로 한나였다. 놀라서 한나를 바라보는 우진과 그녀.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우진이랑 사귀는 거 안 돼." 결국 노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우진은 결국 이렇게 됐구나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네가 우진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고백한 건 내가 먼저라고!" "흥, 그럼 뭐해? 사귀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안 돼!!" 두 사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그 옆에 있는 우진은 그걸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앞을 바라보니 한나가 그를 보고 있었다. "??" 그리고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녀. 이어 양손을 내밀더니 그의 양볼을 살짝 잡는다. "뭐, 뭐…." 그의 눈에 그녀의 얼굴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짝 눈을 감는 그녀. 그들 사이의 거리가 0이 되었다. "……." 정적이 흘렀다. 단발머리 소녀는 그 광경을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흐흑…." 울먹이며 뒤를 돌아 뛰어가는 그녀. 그 뒤 잠시간의 시간이 더 흐르고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눈을 살짝 뜨고 그를 바라보다 아래를 바라보는 한나와 상황파악이 덜 됐는지 멍하니 있는 우진. "아, 저…."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아직도 멍하니 있는 우진. "…미, 미안. 나도 모르게…." 재빨리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그녀. 하지만 우진의 대답은 없었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며 고개를 드는 그녀. "우진아?" 그녀는 다가가 그의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본다. 반응이 없었다. "꺄악! 우, 우진아. 정신차려!!" 그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흔드는 한나. 그런데도 우진은 흔드는 대로 흔들릴 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우아아아악!!" "거기 서!!!" 그런 그들의 옆으로 재훈과 화련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강이 잔잔히 흐르고 있는 다리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다리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재영과 우진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난간을 잡고 기대서서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재영아." "응?" 갑자기 우진이 재영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우진을 바라보았다. 우진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재영.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 후후후후, 하하하하!!! 염장씬이였습니다!!! ....죽어라, 아이!!! 크하하하!!! ..... ...허억, 허억.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루티아바스켓/ 기분탓입니닷!! 이제 그만하죠? -_-;; 무상(無上)/ 흠, 그건 무리일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가 없다는... ^^; 할 수 있는데로 빨리 하죠 ^^ 칸크제나/ Yep~ Gun필 하겠습니닷~!! ^^ 착한아이!/ 아하핫 3편을 연속으로 보셨군요 ^^ 조타로/ 부탁드리면 종종 불러드리겠습니다 ^^;; 타마르진/ .....차라리 제가 파도록 하겠소....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해요~ ^^ 천마염제/ 그 말... 왠지... -_-;; 아뇨... 기분탓이겠죠 하 하 하... 켈란/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오랜만이라뇨 ^^;; 저로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만 ^^ 엡솔런/ 아하핫, 리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 프로트리/ 오오...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예지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_-;; 현실과 게임의 복합 스토리입니다 ^^ 이 스토리의 마지막을 보신다면 제 말의 뜻을 아실 듯... 후후훗 %2B_%2B 다음 주가 시험입니다... 그런데도 이러고 있군요 -_-;; 시험 끝나고 비축분 좀 모이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지만... 추석이 지나야겠군요 -_-;; 그땐 쓸 시간도 없답니다 이리저리 바빠서 ^^;; 하여간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8271254&WTV1392781=12570525&WTV1357910=45693&WTV1357911=1142689&WTV246810=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우오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엑!! 콰콰콰콰!! "크하하!! 죽어라!!!" 검을 휘두르며 흡사 전장을 혼자 누비고 다니는 맹장같은 에일의 모습. 그 모습을 세 명은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저거… 화풀이 맞지?" "오늘은 좀 더 심한데?"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군." 엄청난 속도로 쓸리고 있는 언데드들. 아무리 언데드가 끈질기다곤 하지만 폭주한 그의 검 앞에서는 그것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부검!!!" 쿠웅! 콰지지지직!!! 스킬의 숙력도가 올라가 이제는 세 개의 검기를 방출하는 지부검. 그것 역시 좀비 나이트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가자." 그가 그 기술을 쓰자마자 전투에 참가하는 그들. 그 때가 아니면 할 때도 없다. 잘못하다간 자신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얌마, 좀 자제해라." "헥, 헥. 시끄러." "알아서 하겠지. 파이어 필드." 화륵 화르륵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불꽃들. 그것들은 주위의 언데드들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난 후 주위의 모든 언데드를 물리친 그들은 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도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냐?" "뭐가?" "화련 선배하고 말야." 라폐인의 말에 에일의 얼굴은 마치 아까 봤던 좀비와 같이 변한다. 그 모습에 흠칫하고 놀라는 그들. "흐흐흐흐흐…." "자, 잠깐!! 이성을 되찾아!!" "천천히 심호흡을 해." 마치 귀신같은 웃음소리에 놀라 소리지르는 그들. 잠시 후 에일이 진정되고 얘기를 시작한다. "전보다 더 끈질겨졌어." "……." 그전보다 심하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이라는거냐?라고 묻고 싶은 아이오드 일행의 심정이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며 그에게 말하였다. "웬만하면 재대결 해주지 그래?" "한 번 해줬어." "에?"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재대결 해줬는데 다시 쫓아갈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혹시 이겼냐?" "아니. 알잖아. 나 의욕 0일 때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거." 에일은 의욕이 없으면 힘이 안 나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것도 지금 상황은 의욕이 0는 아니었지만 그쪽에 가까운 경우였다. "자세히 좀 말해봐." "어떻게 된 거냐면…." 얼마 전, 학교 체육관. 그곳에는 죽도를 든 재훈과 화련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숨을 한 번 내쉰 재훈은 정말 하기 싫은 얼굴로 화련을 바라보았다. "이번 한 번 대결하고 진짜 끝내는 겁니다." "그래." 말을 마친 두 사람은 양손으로 죽도를 움켜쥔 채 자세를 잡는 그들. 잠시 탐색전을 벌이던 그들은 서로 앞으로 달려나가 맞부딪힌다. 딱!! 타닥!! 따악!! 서로의 죽도가 빠르게 맞부딪쳤다. 둘 다 노련한 솜씨로 상대의 죽도를 튕겨내고는 다시 공격하는 그런 것이 계속되었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왠지 그녀의 눈이 놀란 듯 살짝 커져있었다. 그건 순식간이라 시선을 아래로 두고 있던 재훈은 보지 못하였다. "이얍!!" 그리고 뒤로 빠진 그녀를 향해 달려들며 횡으로 크게 베려하는 재훈. 화련은 그에 빠르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는다. 따악!! 그 충격에 의해 재훈의 죽도 방향이 세로로 바껴버렸다. 그 틈을 타 내리쳤던 죽도로 빠르게 횡베기를 하는 화련. 빠아악!! "큭." 죽도가 튕겨짐과 동시에 같이 뒤로 밀려나는 재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으려 하였으나 화련의 공격이 더 빨랐었다. "칫." 따닥! 탁!! 딱!! 약간은 불안한 자세였지만 그럭저럭 그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발을 헛디뎌 잠깐동안 약간의 빈틈이 생겼고 그것을 놓치지 않는 화련. "하압!!" 따아악!! 기합소리와 함께 휘두른 죽도가 재훈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의 목에 죽도를 겨누었다. 재훈은 지금 상황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죽도를 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제가 졌네요. 현실에서는 화련 선배한테 안 되네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재훈.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과 기쁨이 깃들어 있었다. 그런데 요상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화련을 쳐다보았다. "……." 그는 지금 상황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언제나 무뚝뚝하고 한기를 뿌리고 다녔던 화련. 그런 그녀의 눈에서 보이는 액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 저기…." "…왜지?"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왠지 가슴이 뜨끔하는 재훈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는지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왜 계속 전력으로 하지 않는 거냐고, 왜!!" 탁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있던 죽도도 힘없이 떨어졌다. 재훈은 왠지 그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멍하니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너는… 어째서 매번…. …내가 …우스워 보이는거야? 승부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는 게 우스워보여?" "아,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강하게 부정하는 재훈. 하지만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만 가고…. "내가… 너를 이길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매일… 죽도록 노력했는데!! 흐흑…." "……." 그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상황에 당황해서도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어떤 기억이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며 올라오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그 기억이 형체를 갖추려는 순간. "이 자식!!!" "감히 화련이를 울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죽어버려!!!" 갑자기 곳곳에서 나오는 화련 수호대. 그 모습을 본 재훈의 기억은 다시 저 멀리 사라져갔다. 그리고 급히 일어나 도망칠 준비를 하는 그. "죄, 죄송해요. 선배." 화련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를 쫓아가는 여러 명과 화련을 달래기 위해 오는 몇 명. 갑자기 복잡해진 상황이었다. "…그렇게 된 거…." "이 자식!! 감히 울렸단 말이지!!" "컥!! 야, 나도 모르는 일이라니까!!"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움켜쥐며 살기등등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에일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전후 사정으로 보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야, 카차. 너도 좀 놓고. 어쨌든 재대결도 해줬는데 왜 그런 거지?" "나야 모르지. 나도 그게 궁금하다니까." 정말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평화로운 수업 시간. 그것도 4교시였다. 이때쯤이면 일어나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을 재훈이 왠일인지 자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그때만큼은 근심걱정이 없어보였다. '많이 피곤했나보군.' 살짝 곁눈질으로 그를 보면서 재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시계를 보더니 의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수업이 끝났었네. 왜 종이 안 치지? 그럼 이걸로 끝내자. 반장." "차렷." 아무래도 종이 안 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반장을 부르자 일어나며 차렷을 외치는 한나.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인사를 하고 수업이 끝났다. 나가려던 선생님은 잠시 멈칫하였다. 언제나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는 자고 있었다. "드디어 끝난 거냐? 푹 자라고 해둬." 그렇게 말하며 교실문을 나서는 선생님. 이어 앞문을 통해 화련이 나타났다. "재훈!" 그녀의 말에 눈을 번쩍 뜨는 재훈. 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었고 그녀는 달려오고 있는 상황.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야!! 거긴!!" "……." 재영이 급히 소리쳤고 다른 사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던 것이다. 쿵! 거대한 착지음이 들리고 사람들은 급히 밖을 쳐다보았다. 1층이 넓은 과학실로 쓰이고 있던 터라 앞으로 좀 튀어나와 있는 바람에 3층이었지만 뛰어내린 것은 2층 높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높은 건 높은 거다. 재훈은 무사한지 빠르게 한 번 더 뛰어내린 뒤 달려서 도망쳤다. "저런 미친…."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게 사실이었군." 재영과 우진은 그렇게 중얼거렸고 급히 옆으로 다가온 화련은 달려가는 그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똑같이 뛰어내리려고 하였으나 아래에는 소리를 듣고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녀가 입은 것은 교복이었기에 아래쪽은 치마였다. "칫!"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섰으나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였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이었다. 화련 수호대 및 그녀를 사모하는 사람들이었다. "비켜." "화련아, 왜 저런 녀석을 쫓아가는 거야?" "그래, 승부도 났잖아." "저런 녀석 버려두고 차라리 저하고 사겨요~" "넌 안 돼!! 차라리 저랑~" "시끄러!! 절대 안 돼!!" 그녀가 비키라고 하였지만 완강히 버티며 웅성거리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 중 대표격의 한 여학생이 말한다. "그럼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라도 가르쳐줘." 그녀의 말에 주위가 조용해진다. 그들도 그걸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진과 재영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이내 입을 열었다. "…약속했다." 뭘 약속했다는 것일까? 뒤에 이어질 말을 기대하며 더욱 침묵을 지켰다. "…내가… 승부에서 지면… 재훈의… 여자가 되기로…." "……." 그녀의 이어진 말에 황당하면서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바뀌는 그들. 그리고 잠시간 침묵이 또 이어진다. "에에에엑?!!" 한꺼번에 터지는 비명. 어지간히 놀랐나 보다. 그리고 다시 시끄러워진다. "말도 안 돼!!" "그런 약속 안 지켜도 돼!!" "차라리 저랑 승부합시다!!" "대결을 신청합니다!!" "우오오오오!!!" 갑자기 대결 신청으로 얘기가 바뀌었다. 그 상황에 화련은 더욱 난감해하였다. "그, 그건 안 돼.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가 그 자식을 먼저 꺾어야되기 때문이지." "……." 갑자기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 얘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소운(카차)이었다. 그리고 화련은 그 말에 급히 부정을 하려하였다. "아, 아니…." "오오오!! 그렇구나!!" "좋았어!! 먼저 그 녀석을 쓰러뜨리는 쪽이 승부를 신청하는거다!!" "가자!!!" "우오오오!!!" 두두두두두두두 엄청난 발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들. 그 사이에 소운이 끼여간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장면을 화련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저기… 선배?" "응? 아, 응." 갑자기 들려온 한나의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을 하는 화련. 그리고 한나는 싱긋하며 웃는다. "약속 얘기 자세히 해주실래요?" 그녀의 말에 망설이는 화련. 역시 뭔가 숨기는 게 있었다. "그 녀석하고는 친한 친구거든요. 괜찮다면 듣고 싶은데요." "얘기해 주세요~" 거기에 재영까지 가세해 얘기를 들려달라고 졸랐다. 그녀는 한숨을 포옥 내쉬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리에 앉는 두 사람. 우진도 뻘쭘하게 서있다가 역시 자리에 앉았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드디어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말에 경청하기 시작하는 그들. 겉으론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진도 듣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된거다." "……." 그녀의 말에 모두 경악스런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말은 그만큼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입을 여는 그들. "얘기를 해주셔야죠!!" 사실 그녀는 얘기하지 않았다. 단지 두 문장을 띄어서 말한 것 뿐이었다. "선배가 너무 간략하게 얘기하니까 다들 오해했잖아요." "미안하다. 다시 얘기를 시작하지." 그리고 그녀의 진짜 얘기가 시작되었다. ---------- 이어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99414987&WTV1392781=12570668&WTV1357910=45693&WTV1357911=1142701&WTV246810=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후웅 후웅 한 소녀가 넓은 정원에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다. 자기 키만한 것을 휘두르는게 좀 불안해보였지만 그 동작만큼은 힘이 넘쳤다. "…99…100. 후우…." 약 9~10세로 보이는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죽도를 내리고는 땀을 닦았다. 웃으면 귀여운 얼굴일텐데도 소녀의 얼굴은 무표정이었다. "화련아~ 손님오셨다." "네." 그렇게 말하곤 집 안으로 들어가는 소녀. 소녀의 이름은 화련이었다. 그녀의 집은 커다란 한옥이었는데 도시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한옥 특유의 기품은 변하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는 방으로 들어가니 소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사람과 마주보고 있는 또 한 사람. 그 옆에 한 소년이 보였다. "어, 왔니? 인사하거라. 나와 절친한 친구다." "안녕하세요." 그의 말에 따라 인사를 하는 화련. 그녀를 본 친구가 환하게 웃는다. "오, 네 딸이냐? 많이 컸네. 그나저나 정말 안 닮았군." "시끄러. 화련이가 10살이니 네 아들보다 1살 많군." 아버지의 말에 옆에 있던 소년을 보는 화련. 그는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소년의 아버지의 응징. 빠악! "컥! 왜 때려!!" "너는 어째 맨날 자냐? 누굴 닮아서 그러는지…." "음…. 아빠~" "이럴 때만 나 닮았다고 하지? 저 누나 따라가서 놀고나 와라." 그가 화련을 가리키며 말하자 그녀를 빤히 쳐다보는 소년. "우와~ 예쁜 누나다."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와 그에 웃음을 터뜨리는 화련의 아버지. "하하하, 너 보는 눈이 있구나. 내 딸보다 예쁜 딸이 어딨어, 하하하!!" "또 시작됐다." 그와 동시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 소년의 아버지. 한참을 웃던 그는 이내 웃음을 멈추고 화련에게 말한다. "그럼 얘하고 잠시 놀고 있으렴." "네, 아버지." "크헉!!" 그녀가 대답하자마자 갑자기 뒷목을 움켜잡고 비명을 지르는 그. 그리고 입을 연다. "아버지라니…. 그런 딱딱한 호칭 말고 아빠~♡라고 귀엽게 말하라고 했잖니." "싫어요." "크흑, 이보게 친구. 내 딸이 방금 싫다고 했어. 이 아비를 죽이는 짓을 하다니."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화련. 그리고 인사를 한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버지." "크허헉!!" 화련이 방을 나서자 소년도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그리고 방에선 비명이 울려퍼졌다. "크악! 야, 들러붙지마! 으악! 콧물 흐르잖아!! 꺼져!!" 소녀와 소년이 도착한 곳은 가까 그 정원. 소녀는 다시 죽도를 잡고 휘둘렀고 가만히 지켜보던 소년은 마루에 걸터앉아 그 모습을 지켜봤다. "저기 있잖아. 내 이름은 정재훈. 누나 이름은 뭐야?" 발을 까딱거리던 재훈이 그렇게 말하자 화련은 휘두르던 죽도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휘두른다. "선화련." "우응, 그렇구나." 후웅 후웅 다시 정적이 흐르고 바람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던 재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거 재밌어? 나도 해봐도 돼?" 그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더니 어디선가 죽도 하나를 꺼내 그에게 던져준다. 재훈은 그걸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만면에 미소를 띤다. "헤에~" 후웅 그리고는 한 번 휘둘러본다. 잠시 그걸 보던 화련도 다시 죽도를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휘두르는 것을 보던 재훈은 잠시 후 그녀를 따라하며 죽도를 휘둘렀다. 후웅 후웅 후웅 고요한 정원에 휘두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러다가 재훈을 잠시 힐끗거리던 화련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완벽한 자세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뭐지…, 저 녀석?' 그를 보며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기본 동작이 아닌 연계 동작으로 바꿨다. 그러자 재훈은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역시 따라하기 시작하였다. 후웅 후우웅! 팟! '이런 것은 따라할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바라본 그녀는 아까보다 더 놀라고 말았다. 한 번 밖에 안 본 동작을 완벽히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 지 다시 한 번 그 동작을 펼치는 재훈. '말도 안 돼….' 잠시 놀라며 멍하니 있던 그녀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그에게 다가섰다. "야, 너." "응? 왜?" 너무나도 순진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그. 죽도를 휘두르는 게 정말 재미있다는 것 같았다. "이거 처음 해보는 거야?" "응, 그런데 무지 재밌다." 그의 눈에는 거짓이 없었다. 그 모습이 왠지 화가 나는 그녀였다. 그의 동작은 처음 하는 사람치곤 너무 깔끔했기 때문이었다. "너… 나랑 대련할래?" "대련? 그게 뭐야?" "…상대를 공격해서 먼저 쓰러뜨리거나 항복을 받아내면 이기는거다." "우와~ 재밌겠다~ 하자." 배시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 대련이 정말로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화련은 그를 데리고 가 한 곳에 세운 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섰다. "먼저 쓰러지거나 졌다고 하면 지는 거다. 질 것 같으면 '졌다'라고 해." "응." 말을 마친 화련은 공격 자세를 잡았고 재훈도 그걸 보더니 따라하였다. 그러더니 잠시 후 화련이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며 죽도를 휘둘렀다. "우왓!" 따악! 수직으로 내려치는 것을 그는 죽도를 들어올려 급히 막는다. 그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화련. 따닥! 따악!! 딱! 화련의 공격은 매서웠다. 그런데 재훈은 그것을 모두 막아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가 오늘 시작했다는 것을 절대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하였다. 그녀는 또래들 사이에서 대련을 져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그녀와 막상막하로 대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말이 안 되잖아!' 그녀는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아까보다 더 강하게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격이었다. 재훈이 그녀의 죽도를 튕겨내더니 곧바로 그녀에게 휘둘렀다. 급히 회수하며 튕겨내며 다시 공격을 하는 그녀. 이제는 일방적인 공격이 아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그것 때문에 뒤로 밀려나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달려오며 횡으로 죽도를 휘두르는 재훈. 자세가 흐트러진 그녀는 그 공격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따악! "꺅!" 재훈의 횡베기에 맞고 쓰러지는 그녀. 아마도 이 승부는 재훈의 승리로 끝난 것 같았다. "우왓!! 미안. 괜찮아?" 쓰러진 그녀의 모습에 놀라 달려가 부축하려하는 재훈. 그러자 화련은 손을 내밀어 그걸 거절한다. '이 녀석…. 검의… 천재다….' 화련은 그렇게 생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일어난다. 몇 년간 노력했던 결과가 이것인 것이다. "괜찮아…. 내가 졌어.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뛰어가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은 당황해하며 그녀를 쫓아간다. 그 모습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화련. 그녀를 쫓아 달려가던 도중 그는 그만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콰당! "큭."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 재훈은 잠시 쓰러져 있다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자리에 앉는다. "아야야…." 그의 무릎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크지는 않지만 꽤나 아픈 모양이었다. "자, 잠깐만 기다려." 그녀는 놀란 눈을 하고 급히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구급상자를 들고 온다. 그리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구급상자를 열었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의 무릎에 소독약을 발라주고는 밴드를 하나 붙여주었다. 손에도 자잘한 상처들이 있어 그곳에도 소독약을 발라주는 그녀. "괜찮아?" "응. 고마워, 누나." 빙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대답하는 재훈이었다. 화련은 잠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재훈아~ 이만 가자~!!" 안에서 재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 목소리를 듣고 그는 무릎이 아직 아픈지 약간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누나, 나중에 또 놀아줘야해. 나 갈게~" 헤헤하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그.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화련은 그 뒷모습을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구급상자를 갖다놓으려는 듯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럼 이만 간다." "그래, 잘 가라. 나중에 보자." "살펴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또 놀러와라." 대문에서는 한창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화련이 보이지 않았다. "화련이는 어딜 간 거야? 손님들 가시는데." "그러게요. 화장실이라도 간 걸까?" "괜찮아. 나중에 보면 되겠지. 이 녀석이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전해줘라." "그래." 재훈의 아버지는 재훈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그 때 안에서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헐떡이며 정문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이제 오니? 어서 인사드려." "하아…. 하아…." 화련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녀는 숨이 차는지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숙였던 몸을 세웠다. "재훈!!!" 그리고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을 부르는 그녀. 재훈은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더니 그녀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아, 누나!" 그리고 손을 흔드는 재훈. 화련은 할 말이 있는지 입술을 씹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여는 그녀.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재훈도 손을 내리고는 그 말을 경청하였다. "그 땐 다시 재대결하자!" 뛰어서 그런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화련. 그녀의 말에 재훈은 잠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다시 미소 짓는다. "응!" 그의 말에 화련의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떠올랐다. 이어 다시 말을 잇는 그녀. "만약… 내가 지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 그녀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욱 붉어져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말을 기대하고 있을 때 이윽코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그렇게 된거다." 화련의 말을 들은 그들은 입을 헤하고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뭔가 굉장한 걸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러니까 9년 전의 약속을 지킬려고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응." "…대단하시군." 그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재영이었다. "그런데 재훈이는 왜 기억 못 하지?" "그 자식, 기억력이 영 안 되거든. 분명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을 거야." 재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진에게 답변해 주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한나가 갑자기 화련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 그 마음 이해해요.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 화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손을 맞잡은 채 눈을 반짝거리고 있는 한나를 쳐다보았다. "걱정마세요. 저희가 꼭 도와드릴게요!!" 한나가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말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나머지 둘은 그녀의 말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저…희?" "응, 당연하잖아. 안 그래?" 그들은 순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을 보고 있는 한나의 눈이 불타올랐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해버리고 말았다. "거기 서라!!" "우오오!!"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재훈을 쫓는 무리와 그걸 보고 절규하는 재훈. 이제 정말로 재밌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로서는 미치겠지만 말이다. 그들을 거의 다 따돌릴 때쯤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반사적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던 그는 멈춰섰다. 나온 사람이 바로 재영이었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응. 땡큐." 재훈은 그의 안내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한 곳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방금 고맙다고 한 것을 마음속으로 취소하였다. 그곳에는 화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급히 몸을 돌려 달아나려고 하였지만 화련의 말이 더 빨랐다. "잠깐만!! 승부가 아냐. 할 얘기가 있어." "에…." 그는 돌아서려던 몸을 돌려 화련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도망치는 것보다 여기서 안전하게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말하기가 상당히 부끄러운 듯 얼굴까지 살짝 붉히고 있었다. "무슨… 얘기요?" "……." 그녀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 입술을 씹으며 안절부절 못 하였다. 그 모습이 엄청 답답하게 보이는 재훈이었다. "선배, 화이팅." "결국 우리까지 동참이군." "그러게 말야." 그리고 아까 재훈이 들어온 곳에서는 한나와 재영, 우진이 고개만 빼꼼히 내민채 그들을 바라보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다(한나만)." "…저기… 우리… 예전에…." 드디어 힘겹게 입을 연 화련. 그리고 그 모습에 감탄하며 '드디어, 드디어….'를 연발하고 있는 한나. 잠시 또 뜸을 들이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하고 내가… 약속해…." "찾았다!!!" 그녀가 중요한 대목을 말하려던 순간 그녀의 뒤에서 나타나며 큰 소리치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소운이었다. "덤벼라!!" "너까지 지랄이냐!!!"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은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하였다. 소운도 그를 쫓아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죄송해요, 선배!! 얘기는 나중에 들을게요!!" 달려가며 고개를 돌려 사과인사를 잊지 않는 재훈이었다. 그가 우진 일행을 지나쳐가고 소운이 지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바로 한나였다. "어라? 네가 왜 여길…." 퍼어억!! 소운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나의 어퍼컷이 그의 복부에 작렬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는 허리를 ㄱ자로 꺽으며 괴로워하였다. 얼굴을 씰룩거리며 온몸에는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충격인 듯 하였다. "커, 커억…. 왜 내게…." 털썩 말을 마치지 못하고 쓰러져버리는 소운. 그리고 그런 그를 한나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본다. "소녀의 순정을 짓밟은 죄다." 새삼 그녀가 두려워지는 두 사람과 도망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 오랜만입니다 ^^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지만요 -_-;;(어딜봐서!!!) 하여간 이번에는 2연참입니다 ^^;; 리플 답변 kcm/ 계산기라고 하는 현대시대의 필수품이죠 컴의 계산기로는 소수점 30자리까지 밖에 안 되더군요 -_-;;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넬/ 하지만 몇 개 안 된다는거~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당했죠 -_-;; 어찌보면 좋겠지만 어찌보면 나쁜 경우라죠.. 아쿠아룬/ 하렘이라뇨!! 아직 겨우(?) 2명입니다!! 하렘은 최소 3명은 되야!! ...이렇게 나가면 맞겠죠? 엡솔런/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겨우 2명입니다!!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죠 전 죽기 싫거든요 아하하하.... -0-;; 루티아바스켓/ 오홋 그렇습니까? 뭐, 딱히 염장을 지를려고 한 게 아니지만... 그러시다면 늘릴까요? 우후후훗 타마르진/ 걱정마세요 구덩이라면 버뮤다 삼각지대에 있는 미지의 섬 하나에 파놓았으니까요 ^^ 찾으시면 연락해주세요 진홍빛사신/ 제일 나은 건 라폐인이었군요 흠흠 -_- 무상(無上)/ 옙, 빨리 했습니다(죽어!!!!) 프로트리/ 저도 잠옵니다... 열심히 쓰다보니 아하하 또 다른 히로인이 아니라 또 다른 엑스트라입니다 이름이 안 나왔잖습니까 ^^;; 천마염제/ 왠지 간지럽더군요 -_-;; 10번 이상 팠지 싶습니다... 시험이라.. 그저 웃지요... 착한아이!/ 열심히 봐주세요 ^^ 리플 감사합니다 ^^ 추석 때 못 쓸 듯 하군요 -_-;; 비축분 마련을 해야되나 뭔가 시간이 오묘하게 안 맞아 떨어지더군요 하여튼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니... 그냥 재밌게 봐주십쇼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1318976&WTV1392781=12665840&WTV1357910=45693&WTV1357911=1151352&WTV246810=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3일 째. 내가 무리들에게 쫓겨다닌 지가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 차라리 화련 선배 혼자 쫓아올 때가 나았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내가 쫓기는 건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볼 때마다 덤비라니. 왜 계속 대결 신청만 하는 것이란 말이냣!! 이제는 등교하는 것조차 두렵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된다. 오늘은 가서 꼭 이유를 밝혀내야겠다. 뭐, 별 거 있겠어? 그냥 화련 선배가 날 쫓아가는 게 화가 나서 그렇겠지. …이 때까지도 난 그렇게만 생각하였다. "…그게 사실이냐?" "사실이다." "정말이야?" "정말이다." "진짜로?" "진짜." "진짜진짜로?" "진짜진짜." "진짜진짜정말로?" "진짜진짜정말." "진짜진짜정말진짜진실정말사실진짜진실정말로?" 빠직 "그만해, 새꺄!! 재미없어!!!"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재영이 의자로 재훈을 찍어버릴 뻔 했다. 사람 죽이기 전에 써야할 참을 인자가 3개가 아니고 2개였었다면 재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말도 안 돼!! 그러니까 나를 이겨 화련 선배를 차지하겠단 말이냐. 내가 무슨 약혼자냐?!!" '비슷하지….' 말을 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아는가? 지금 우진과 재영이 그 상황이다. 한나가 소운을 원샷원킬한 날, 그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화련 선배를 위해서 재훈이한테 과거 이야기 한 자도 꺼내지마.' 그 상황을 보고서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들은 멍청한 재훈을 보며 한숨만 쉴 따름이었다. "잠깐, 오늘이 토요일이었지?" "응." "…집에 못 가겠군."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드는 그였다. 분명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은 없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결코 포기할 인물들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허억…. 허억…." 재훈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그가 있는 곳은 학교 뒷동산. 언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건은 역시나 모든 수업이 끝난 방과 후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인원들에 의해 재훈은 가방까지 버리고 또 다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감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작정을 하고 연합으로 덤비는지 밑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학교에 있는다면 잡힐 게 뻔하다고 생각한 그가 생각한 방법은 뒷산 돌입. 확실히 추적자는 줄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 등 고르고 고른 인재들이 그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좋아. 저기 개울이 보인다. 저기서 흔적을 지운 뒤 도망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리고 조용하게 개울으로 다가가 그곳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 내려가자 옆에 넓은 공터가 보였다. 그곳은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숲이 우거진 곳에 숨어있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럼 나는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곳으로 내려가 도망을 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그의 앞을 가로막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갑자기 무리들이 튀어나왔다. "어, 어떻게…." "후후훗." 그가 당황하며 서있자 앞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여자였는데 둥그런 안경을 올리며 웃고 있었다. 가슴의 이름표로 보아 3학년인 듯 하였다. "요 3일간 너의 행동 및 성격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예측하였지. 후후훗, 역시나 예상대로군." "그, 그런…." 재훈은 당황하였다. 이 상태라면 꼼짝없이 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이 가득 차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젠장!!" "비켜!!"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그에게로 다가오는 인물. 그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그녀는 무슨 일인지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왔다. "저…." 재훈이 말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화련이 그의 손을 빼앗듯이 움켜쥐고는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비켜." 순식간에 길이 나타나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그를 끌고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때문에 그는 조용히 그녀가 끌고가는 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시 학교였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 양호실로 갔다. 똑똑 노크를 한 뒤 안에 들어갔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 계시나…. 여기 앉아." "아, 네…."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하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더니 소독약 같은 것들을 들고 그에게로 다가온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렇게 말하고선 그의 상처 곳곳에 정성스럽게 소독약을 발라주기 시작한다. 무릎에 있는 상처도 바지를 직접 올려 소독약을 발라주기까지 하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의 머리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의 손등 위에 물방울이 떨어진다. "어…?" "넌 어째서…." 또독 똑 그녀의 눈에서부터 시작된 물이 손등 위로 계속 떨어졌다. 몸은 가늘게 떨고 있었고 재훈은 어쩔 줄 몰라하였다. "…정말 바보같이…." 갑자기 그녀가 일어서며 양호실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그건 재훈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은 것이다. "……" "죄송해요, 선배." 그가 정말 미안한 얼굴로 말하였다. 그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 서로 말도 안하고 아래만 보고 있는 상황. 그녀는 조금씩 울음을 그치고 있는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재훈이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제… 기억났어요. 약속… 아직 유효하죠?" "…!!" 화련이 놀란 얼굴을 하고 그를 쳐다보더니 다시 울상을 짓는다. 그리고 그를 껴안으면서 다시 울음을 쏟아낸다. "…흑… 멍청아… 왜 이제서야… 흑…." 그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등을 토닥거리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화련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마치 천재지변이 일어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특히 화련의 아버지의 상태가 제일 심각하였다. "응."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활기차게 대답하는 재훈.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그럼 내가 지면… 내가 누나 남자가 되는 거네." "……." "이 녀석들, 부모 허락도 안 받고 니들끼리 약혼하냐?" "우리 화련이, 다 컸네. 호호호." "커, 커허…." 재훈과 화련이 양호실 안에서 서로 안고 있을 때 문틈 사이로 몇 개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와~ 드디어 이어졌네.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그건 아닌 거 같은데…." "크윽, 저 자식이…." "워, 워…. 진정해." "시끄러, 들키겠어!" "…혜연이도 조용히…." 아니, 열 두 개로 정정하겠다. 그들은 흥미로운 눈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단, 한 명만 빼고 말이다. 어쨌든 무사히 끝나는 사건이었다. "……." "마스터…." 아이오드는 지금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게임에 접속해서 레어로 들어온 순간 아르덴이 촉촉히 젖은 눈빛을 한 채 그를 향해 다가왔기 때문이다. "뭐, 뭐야…." "리사한테 얘기 다 들었어요." "…!!" 그는 당황한 얼굴을 하였다. 그가 이때까지 경험한 바로는 아르덴이 리사의 얘기를 들었다면 2가지의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였다. 첫째는 울며 도망간다. 둘째는 똑같이 한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 절대 후자임이 분명하다. 점점 다가오는 아르덴과 그것을 피해 뒷걸음질치는 아이오드. 하지만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마스터…. 저도… 해주세요." "……."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은 얼굴을 가까이 대었고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해하다가 그녀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아르덴, 리사하고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했지만…. 미안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할 수 없어." "……!" 그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럼 절… 싫어하신단 건가요?"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됐어요. 이제 마스터의 맘… 충분히 아… 알았으니…. 흑." 그녀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그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머리가 아픈지 이마에 손을 대었다. "어째 내 주위에는 정상적인 녀석들이 없냐…." 잠시동안 신세한탄을 하던 그는 일단은 달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문은 안 잠겨 있었다. "아르덴."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지 이불이 움찔움찔하였다. 그는 한숨을 한 번 내쉰 뒤 이불 가까이 다가갔다. "미안해. 하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한단 말은 아니야." 가까이 다가가니 훌쩍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에 더 당황하는 아이오드. "저기 그러니까…." 휙 갑자기 이불이 젖혀지며 아르덴이 안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그 입맞춤은 꽤 오래동안 지속되었다. "……." "…하아…." 마침내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아르덴의 약간 아쉬운 듯한 숨이 내쉬어졌다. 아이오드는 역시 멍하니 있었다. "죄송해요, 마스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르덴의 연기, 수준급이었다. 이 정도면 배우로 진출하면 먹고 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저… 마스터?" "……." 어디선가 본 상황이 연출되고…. 아르덴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마, 마스터?! 꺄악! 정신차리세요!! 힐!! 리커버리!! 리절렉션!! 어, 어떡해!!" 당황하며 마법을 난사하며 우왕좌왕하는 아르덴과 여전히 요지부동인 아이오드였다. 밑으로 숲이 펼쳐져 있는 절벽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절벽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이오드와 라폐인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바닥을 잡고 절벽 끝에 기대앉아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라폐인." "응?" 갑자기 아이오드가 라폐인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라폐인.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연다. "…넌… 아직 안 해봤지?" "……!" 흠칫하며 토닥이던 손을 멈추고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오드가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 동병상련... 인 걸까요? -_- 어쨌든 무사히 넘어가는 걸로 끝나는거군요 아하하 -0- 리플 답변 하얀너구리/ 전 그때 아무 생각없이 그쪽으로 나간지라 기억이 없네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꼭 여기까지 도달하시길 후후 극악혈신/ 재밌게 읽으셨다니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오옷, 엘퀴네스님 오랜만입니다요~ ^^ 켈란/ 아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ajtwls610/ 이 정도면 보통 속도라고 생각됩니다만...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아이오드를 죽인다면...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아하하 -0-;; 그리고 제가 죽어도 연재를 못 한답니다 아하하 -0-;; 아쿠아룬/ 아, 마찬가지입니다요~ ^0^ 무량불심/ 뭐, 굳이 말하자면... 그렇겠죠? ^^;; 하지만 아이오드를 덮치는 장면이 나왔으니 꼭 외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후후후 가장 중요한 핵심이죠 %2B_%2B shadowΞghost/ 아, 예~ 끝났습니다요~ -0-;; 제 문제점은 이야기가 계속 늘어진다는 거죠.... ;;; 쓰다보면 이렇게 되버린답니다... 이것도 한 3~4편 예상이었지만... -_-;; 천마염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선 시험지를 하나하나씩 불태워버리는 거죠 흐흐흐 타올라라... %2B_%2B 진홍빛사신/ 제일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_-;; 제가 생각해도 동정이 가는 인물입니다... 착한아이!/ 결국 약속은 지키고 대충 결말이 났습니다요~ 아하하 ^^;; 타마르진/ 아, 거긴 이미 선약이 있길래 다른 섬에 갔습니다만 -_-;; 좀 더 찾아보시죠... ^^ 오늘도 무사히 최선을 다하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글을 올리고 사라집니다요~ ^^;; 오늘따라 '다요~'가 계속 끌리는군요 아하하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3562269&WTV1392781=12800810&WTV1357910=45693&WTV1357911=1163621&WTV246810=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얘들아, 여기 좀 봐봐." "응?" "뭔데?" 갑자기 에일이 아이오드 일행을 불렀다. 탁자 위에는 거대한 지도가 있었는데 중앙대륙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숲이 하나 존재했다. "거기가 왜?" "미지의 사냥터 개척." 그가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얘기했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숲은 피의 숲. 그렇다고 진짜로 피로 뒤덮혀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거긴 뱀파이어가 나타난다고 가지 않는 곳이잖아." "그것도 최상급이라지?" 뱀파이어. 다른 생명체의 피를 빨아 생명을 이어가는 종족들이다. 흔히 태양을 보면 죽는다고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최상급 뱀파이어들이 그렇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대낮에 물려죽을 일은 거의 없다. "괜찮아, 괜찮아.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여기엔 200 초반의 몬스터들이 나온대." 그들의 레벨은 180 초반.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곳이 사냥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야, 너 돈 때문에 그러는 거지?" 뜨끔 라폐인의 말에 크게 움찔하는 에일. 그곳은 아직 사냥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그곳을 사냥터로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경험치 1.5배, 돈 2배 등과 같은 기쁨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확실히 레벨 업 하기는 좋겠네." "죽을 것 같으면 빠져나오면 되니." "가볼까?" "가자!! 가자고~!!!" 그들의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고 에일은 강력하게 찬성을 주장하였다. 결국 그들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여긴 뱀파이어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최상급이니 조심하시길 빕니다. 빨리면 죽는다는 거 아시죠?] "흠…." "흐음…." 아이오드 일행은 피의 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표지판을 보고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곳의 내용도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었다. "갈꺼냐?" "가야지!!" "쳇, 확고하군." 그들은 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숲으로 다가섰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나오는게 보였다. "에?" 그들은 황당하고도 놀란 눈을 하고는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가까이 오자 모습이 보였는데 어깨까지 내려오는 레드 와인처럼 붉은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13~14살 정도의 예쁘장한 소녀였다. "봐봐, 별로 위험하지 않은 곳이네." 에일이 그녀를 가리키고는 즐거워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아주아주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마침내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의 앞에 멈춰섰다. 잠시 그러고 있더니 입을 열었다. "피 좀… 주세요." "……." 휘이이이잉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침묵이 시작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냈다. "저기요~ 제가 너무너무 피가 고파서 그런데 좀 주시면 안 될까요? 헤헤헤." 그녀의 말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피가 고프다니…. 응? "…배, 뱀파이어?" 라폐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그녀는 방긋하고 웃었다. "네, 맞아요."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입을 떡 벌린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누가 최상급 뱀파이어가 이런 소녀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는 2주에 한 번씩은 인간의 피를 먹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인간들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아서 직접 나왔는데…." 그녀가 정말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보는 사람의 눈에 절로 안타까움이 실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무언가를 깨달았다. "에일, 힘내라." "……??" 카차가 그의 등을 떠밀었고 그는 의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을 '다 알지?'하는 표정이었다. "에? 어째서?" 뱀파이어 소녀가 검지를 뺨에 대며 그렇게 질문하였고 카차는 그 모습에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보다시피 다크 엘프." "나는 실버 웨어 울프." "난 드래곤." "……."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에일. 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 않나? 그런데 소녀는 드래곤이란 말에도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하였다. "흐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어 에일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에일님~ 부탁할게요~ 조금~ 만~ 주세요~ 네?" "미녀가 저렇게 부탁하는데 좀 들어줘라." "시끄러!! 당사자가 아니라고 째냐?" 한참동안 소녀를 멀뚱멀뚱 바라보던 에일은 뭔가를 알았다는 듯 '아'하고 소리를 낸다.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지 않아?" "그건 걱정마세요. 그 경우는 피를 빤 뒤에 자신의 피를 넣었을 경우니까요. 피만 빨아갈테니 조금만 주세요." "……." 피할 방법이 없다. 여차하면 스크롤을 쓰면 되지만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다. 결국 헌혈하는 셈치고 하기로 하는 에일. "진짜 조금만 먹어." "와아~ 감사합니다~" 팔소매를 걷으며 내미는 에일과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소녀. 그리고 팔을 입에 덥썩 문다. 쪽 쪽 무언가 빨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이 살짝 오므라든다. 그리고 볼에는 살짝 홍조가 돌았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좀 오래가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그들은 앞으로 가 에일을 살펴보았다. 그의 얼굴은 사경을 헤매는 중이었다. "크억!! 야, 떼내!!" "얼마나 빨아댄거냐!!" "거의 죽어가잖아!" 그들이 기겁을 하며 둘 사이를 떼내었다. 에일은 몸을 움찔움찔 떨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눈은 흰자위를 드러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포션을 부으며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소녀는 맛을 음미하는지 양볼을 감싸쥔 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이런 맛을 처음이야." 마침내 에일이 상체를 일으켰지만 그의 얼굴은 며칠은 굶은 듯 수척해보였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너, 너!! 이 자식!!" "저기요. 저랑 계약할래요?" 그가 뭐라 말하려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고는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한 채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어있었다. "계, 계약이라니!!" "제 평생 이런 맛의 피는 처음이에요. 제가 에일님을 도와주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피 좀 주시면 안 될까요?" "미쳤어? 빈혈로 쓰러져 죽을 일 있냐?!" 그녀의 말에 경악하는 에일. 죽더라도 다신 빨리기 싫은 표정이었다. "아까는 제가 피 맛에 심취하는 바람에…. 아~ 아직도 그 느낌이 잊혀지질 않아요. 다음부턴 주의할테니 계약하실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까는 이주일에 한 번씩이라며!!" "우웅~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건 자주 먹어줘야 된다고요. 저도 많이 양보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고 한 거에요." "웃기지마! 누가 한대!!" "아잉~ 그러지 말고 해줘요~" 둘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둘 모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지말고 나랑 계약할래?" "싫어요. 당신 피는 맛 없어 보여요." "그게 아니라 저 녀석 피를 내가 뽑아다주지." 인상을 찌푸리던 그녀가 그의 말에 감탄의 눈을 하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둘을 쳐다보던 에일은 생각을 하였다. 카차는 변태다 -%3E 계약을 한다 -%3E 뱀파이어가 그의 말을 따른다 -%3E 이렇고 저런 짓을 한다 -%3E ……. "잠깐!!" 결론에 도달하자마자 소리를 치는 에일. 마침 계약을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라이즌은 성인용이 아니라서 그렇고 그런 짓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고 저런 짓을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말에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하지만 이 분은 사흘에 한 번 준다고 했는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승리의 미소를 지어주는 카차. 하지만 에일에게도 생각이 있었다. "신선한게 더 맛있지 않아?" "헤헤, 저랑 계약하시면 혜택이 얼마나 많다고요." 곧바로 그의 손을 다시 잡고는 애교를 부리는 그녀. 그 모습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정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계약은 어떻게 하는 거지?" "저를 잘 보고 따라하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으며 두 손을 맞대었다. 그러자 그 둘의 밑에 붉은 색의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어 소녀는 눈을 뜨며 그를 바라본다. "나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나 에일은." "에일과의 계약에 따라." "에리나리트와의 계약에 따라." "에일에게 영원히 충성하며." "…에리나리트에게 피를 제공하며." "이 계약을 어길 시." "이 계약을 어길 시."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그녀가 품 속에서 단검을 꺼내 오른손 검지 손가락 끝을 찔러 바닥에 피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에일도 그걸 보고는 푸른도를 꺼내 똑같이 따라한다. 그러자 마법진에서 붉은 빛이 쏟아지더니 잠시 후 잠잠해지며 마법진도 같이 사라진다. "이제… 됐나?" "와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에린이라 불러주세요~♡" "주인님?" "충성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계약 성공 기념으로 피 좀 주세요~" "나 죽일려고 하냐?!"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카차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있었고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그 장면을 그냥 보기만 하였다. "야, 숲에는 안 들어갈 꺼냐?" "아, 그래."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생각나는 듯 에일이 벌떡 일어난다. 그 모습을 궁금하다는 듯이 에린이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런데 개척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보스를 쓰러뜨리면 될 걸."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갑자기 일어나며 에린이 그렇게 말한다. 그 모습에 다들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제가 저 숲의 보스거든요." "……."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들. 그렇다면 그녀를 쓰려뜨려야 된다는 소리인가. "주인님과 계약을 했으니 이제 저 숲의 개척자는 우리 주인님이랍니다." "얼떨결에 목적 달성이로구만." "그럼 사냥하러 가자." 모두가 힘차게 일어나는 반면에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에일. 얼굴 역시 수척하다. "오늘은… 무리다." "……." 결국 그들은 마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마을로 돌아가던 그들은 아는 인물을 한 명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였다. "엇? 세르 아니야?" "그렇네. 어이~" 카차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세르샨시르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든다. "여긴 무슨 일이야?"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는 중이었어." "어라? 로드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들 틈에서 에린이 나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세르샨시르. "저에요. 에린~" "…아~ 네가 왜 여기 있어?" 그녀가 이름을 밝히자 알겠다는 듯 말하는 그. 그의 말에 그녀는 그냥 웃고 있기만 하였다. "뭐, 하여튼…. 그럼 난 이만 간다." "어, 그래. 나중에 보자." 아이오드 일행은 마을로 돌아갔고 그들과는 반대편으로 가고 있던 세르샨시르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본다. "에린이라면… 분명히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였지 싶은데…."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가던 길을 걸어간다. -------- 원래는 더 일찍 올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 -_-;; 겨우 고쳤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니 글 쓸 의욕도 사라졌었다는 -_-;; 또 요즘은 또 컴터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리플 답변 NamZa/ 아, 네 한때는 그것때문에 논란이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柳/ 하지만 아이는 드래곤이 아닌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유저들... 잘 알죠, 한참 잘 알죠 -_-;; 그냥 이런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실 순 없을까요?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anTaSy광/ ...대단한 학교입니다 -0-;; 그리고 그걸 발견하시다니... 놀랍습니다 -_-;; 이때까지 게마라는 이름에 대해서 언급한 사람은 FanTaSy광님뿐이십니다 -0-;; 6, 1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y.s./ 명대사죠 제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후후훗 %2B_%2B 일본어로 질풍이 하야테 맞습니다 ^^ 58,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r.브레스/ 아뇨... 저도 우에키를 봤습니다만... 이걸 구상하고 나서 방송하더군요 -0-;; 종종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칸크제나/ .................... 이러시니까 무섭습니다 -_-;; 아켄투스/ 죄송합니다 -0-;; 오타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ㅠ.ㅠ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습니다(뻐어억!!) 진홍빛사신/ 오타였습니다 -0-;; 소운도 성격만 버린다면 나름대로.... 아이의 선택은 미스터리로 남길까요? %2B_%2B 타마르진/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그럼 이제 저를 찾아보십시오!!(응?) 무량불심/ 그냥 간단한 편이라 생각하고 사뿐하게~ 제가 보기엔 전부가 좀 그렇답니다 -_-;; blackmoon/ 아하하 안녕하세요? ^^ 루티아바스켓/ 아이리스에서 히로의 필살기였죠 ^0^ 그 기술이 나올 때 감동의 물결이 ㅠ.ㅠ 조타로/ 하지만 대성을 하더라도 데미지는 있습니다 %2B_%2B 천마염제/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0-;; ◈사키스키◈/ 중요한 건 라폐인이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죠 후훗 ^^;; 프로트리/ 에? 아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루어졌습니다만... -0-;; 짝이 없는 건 말년 솔로인 카차이지요... ^^;; 꽤 늦은 시간이군요 -_-;; 원래는 좀 더 일찍 올립니다만... 이렇게 됐네요 ^^;; 하여튼~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5809760&WTV1392781=12933294&WTV1357910=45693&WTV1357911=1175664&WTV246810=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으하암~ 이 녀석은 왜 안 오냐?" "글쎄? 요즘들어 얼굴이 왠지 어둡던데." 에일이 길게 하품을 하였고 라폐인이 그 대답을 하였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기다란 로브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써서 사람들이 못 알아보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에린은?" "아, 잠시 볼 일 있다고 갔어." "어? 저기 온다." 라폐인이 그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하지만 둘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라폐인이 발견하였을 경우 그들이 보지 못하는 거리였기 때문이다. 마침내 서서히 인영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뒤에는…." "…아니겠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그들은 그냥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들 가까이 도착하였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뒤에 여자를 데리고 왔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아름다운…. "어머나, 이분들이 주인님 동료이신가봐요?" "어? 아아, 응…." 둘이 나눈 대화에 아이오드 일행의 의식은 저 멀리 사라졌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저, 저 분은…." "아, 안녕하세요? 라페인님이시죠? 전 카차님의 가디언,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공손히 인사를 하는 그녀. 정말로 천사같은 외모였다. "직업은 힐러랍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바로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역시나 외모에 걸맞게 힐러라는 회복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그녀. 그 모습에 주위가 밝아지는 듯 하다. "야, 카차." "으, 응?"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가디언이라니." "그, 그게 말야…." 떨리는 몸과 말까지 더듬는 그. 이렇게 예쁜 가디언이 생겼다면 그라면 분명히…. "호, 혹시 그런 짓을…." "저, 절대 안 했어!!" 강하게 반발하는 카차. 그 모습을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몸을 떠는 그였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아, 아니. 절대 그런 생각 한 게 아니라." "잠.시.저.좀.볼.래.요?" "……." 결국 부들부들 떨며 라이안의 뒤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는 카차.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른다. "……." 침묵하며 그들이 들어간 골목만을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잠시 후 라이안이 먼저 걸어나오고 뒤를 이어 카차가 따라나온다. 그의 모습은 아까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조금이지만 옷 곳곳에 붉은 액체들이 묻어 있었다.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아, 아뇨."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들은 아까 상황을 물어보려던 것을 포기하고 저번에 개척에 성공한 피의 숲으로 가기로 한다. 그곳은 제한을 걸어놔서 레벨 210 미만만 들어올 수 있게 해놓았다. "광렙을 해보자고!!" 기합을 불어넣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190~200대 초반의 몬스터들. 숲에 사는 벌레들의 일종이나 그들이 자란 성충들, 가끔 가다 붉은 리자드맨 등등이 등장하였다. "경험치가 쭉쭉 오르네." "회복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개척자의 이득과 라이안의 치료로 인해 수월한 레벨 업을 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한참 싸우고 있는 중에 이상한 점을 느낀다. "포위됐지?" "그런 것 같네." 주위에는 수많은 갯수의 번뜩이는 눈들이 있었다. 마치 사냥감을 잡기 전의 맹수의 눈빛과도 같았다. 그들은 라이안을 가운데에 둔 채 사방으로 막아섰다. 그리고 정면에서 커다란 덩치를 가진 무언가가 걸어나왔다. 쿵 쿵 쿵 "붉은 리자드맨…." "그것도 전사 대장이로군." 붉은 갑주를 입고 역시 붉은 피부를 가진 큰 몸집의 리자드맨 전사 대장. 그는 시퍼런 혀를 낼름거리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헤헤, 여자가 있군. 이거 뜻밖의 횡재인데?" 혀를 낼름거리면서 라이안에게 눈을 고정한 채 그렇게 말하는 대장. 하지만 그들은 그에 별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어쩌지?" "텔레포트로 날까?" "그냥 처리하는 게 어때?" "너무 많아서 귀찮아." 그들의 그런 모습에 미간을 꿈틀거리며 대장이 그들을 노려본다. 그리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가고 대장은 공격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였다. "에라이, 그냥 튀자." 카차가 대장의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될 대로 되라는 듯이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그의 머리에 얹혀지는 하나의 손. "남자면 남자답게…." 그리고 카차의 얼굴이 경직되며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나가서 싸워, 이 빌어먹을 주인아!!" 휘이익! 카차는 힘껏 던져져서 대장에게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그를 던진 장본인은 라이안이었던 것이다. "크아아악!!" 뻐어억!! 쿠콰아앙!! 카차에게 떠밀려 같이 나무에 쳐박혀버리는 대장. 라이안은 분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며 그곳을 계속 노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 상황을 보고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후우….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아, 아뇨. 별 말씀을…." 이제야 진정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하는 라이안.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얼떨결에 대답까지 하고 만다. 온화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 라이안은 다시 싸늘한 표정으로 바꿔 카차가 쓰러진 곳을 바라봤다. "주인, 일어나지 그래? 멀쩡한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 알고 있었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는 카차. 그리고 라이안 쪽으로 걸어온다. 갑자기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그림자. "이 자식! 죽어라!!" 뻐어억! 쿠당탕탕 갑작스러운 대장에 공격에 카차는 별다른 반격도 못 해보고 날아가버린다. 바닥에 몇 바퀴를 구른 채 쓰러지는 카차. 라이안은 무표정으로 그걸 바라보더니 잠시 후 입을 연다. "20." "??" 그녀의 말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이안을 쳐다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말에 쓰러져있던 카차는 몸을 움찔거린다. "19." "크아!! 알았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는 카차. 일어나자마자 변신을 시작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온전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라이안의 말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니. "12." "크륵. 뭐하는 거냐?" "닥치고 죽어!!" 순식간에 대장 앞으로 다가온 카차가 양손을 굽히며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대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랑탄!!" 뻐어어억!!! "커…."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대장. 그러나 아직 죽지는 않은 듯 눈을 번뜩이며 그를 노려본다. "이 자식…." "3." "제발 죽어!! 랑탄!!" 뻐어어어억!!! 쿠웅 가슴이 함몰되며 뒤쪽으로 넘어가버리는 대장. 그와 함께 카차의 한숨도 터져나온다. 라이안의 카운트다운이 1에서 끝났기 때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 뭐가 세이프란 걸까. 라이안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서 화가 났는지 리자드맨들이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앞으로 1분." "말도 안 돼!!" 라이안의 말을 듣고는 절규하는 카차. 그러면서도 몸은 리자드맨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 얼굴로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왠지 도와줘야 될 것 같지?" "아무래도…." "50." "…저 시간 안에…." 그렇게 말하고는 사방으로 달려가는 그들. 그리고 둘러싼 리자드맨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나간다. "섬공파!!" "은신. 투척!" "아이스 스피어!" "실버 브레이크!" 잠깐의 소동이 끝나고 마침내 전투가 끝났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털썩 주저앉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다가와 카차한테 말한다. "3초라…. 그것도 다른 분들이 도와줘서…. 아직 멀었군." "……." "저기…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실 분?" 살짝 손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에 카차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리고 그를 라이안이 째려본다. "전 약한 주인은 싫거든요." "……." '고작 그런 이유입니까?'라고 묻고 싶은 그들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녀의 위력을 보았기 때문에 차마 말 할 수가 없었다. "일단 무사히 끝났으니…." "주인님?" "…으, 응?" 카차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저렇게 부를 때는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저 좀 볼래요?" "…오늘은 제대로 했잖아." 그의 말에 환하게 싱긋하고 미소를 짓는 라이안. 그 모습에 흠칫하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식은땀의 양이 더욱 많아진다. "타임 오버랍니다. 그러니까 잠시 저 좀 볼래요?" "……." 그녀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돌아보며 카차가 힘없는 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봐, 친구들." "……." 그리고 숲으로 걸어들어가는 라이안을 따라 들어가는 카차였다. 나중에 카차가 나왔을 때 아까 골목길에서 나왔을 때랑 상태가 같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 역시나 카차는 이렇게 나가야 하는 걸까요? 후후훗 %2B_%2B 그래도 라이안 같은 사람을 곁에서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이지 않습니까? 카차 :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리플 답변 리미스/ 예? 아스가르드...라뇨? 의미를 모르겠다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로커멘드/ 네, 아무리 현실성이 뛰어나더라도 능력이 따라줘야 검을 쥘 것 아닙니까 검을 갓 잡은 초보자에게 마검을 쥐어주면 제대로 사용합니까? ^^;; 레벨 제한이라는 것은 그 무기를 잡을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천희마/ 아마도... 그럴 걸요 -_-;;(%3C-니가 설정했잖아!!!) 루티아바스켓/ 오홋! 빅장 40단 콤보~~~!!!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드디어 시험이 끝나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다른 부분에선 위로를 해야되나요? ^^;; 조타로/ 오호... 커플 국민이셨구려 %2B_%2B 그거 염장입니까? ^^ blackmoon/ 뱀파이어 로드 같은 경우는..... 약간 무뚝뚝이었지만... 왜 그렇게 된건지 -_-;; ★안타레스™/ 아하하 감사합니다 ^^ 더욱 흥미가 더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키스키◈/ 아뇨, 술을 잘 못 합니다 ^^;; 마신 경우라고는 라키한테 잡혀서 강제로 먹힌 맥주 한 잔 정도? 그러고보니 정말 피말리는 하루였군요 ^^ 프로트리/ 후후후 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2B_%2B 둘이 서로 만나는 걸 원하는 것 같군요 후후훗 %2B_%2B 진홍빛사신/ 5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만약 만난다면 정말 장난 아니겠죠? ^0^ 에일과 에린에 관한 얘기들이 참 많군요... ^^:; 뭐,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에일과 에린은 결.코.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 -0- ...나중에 달라져도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3C-죽엇!!!)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8011358&WTV1392781=1305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186938&WTV246810=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카차에게서 라이안을 만났을 때의 일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카차는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떨어졌다. 그리고 본 것은 커다란 수정 속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니 수정 밑에 커다란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수정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하였다. 여인의 몸이 공중에 떠 있더니 살며시 바닥에 착지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카차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녀가 처음으로 그에게 했던 한 마디. "이런 녀석이 주인이라니…. 에휴, 내 팔자야." "……." 후르륵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었다. 그 상황에 당사자인 라이안은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분명히 그 때부터 카차의 고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훈련이란 명목으로 라이안의 폭력이 가해졌던 것이다. "헤에~ 카차도 많이 고생했겠네요." 어느 새 옆에 앉아있던 에린이 가세하였다. 그녀의 목에는 못 보던 음료수 병이 걸려있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형의 병이었는데. 위에는 빨대가 있었다. 그녀는 음료수 병의 빨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조금씩 마시라니까." "그래도 맛있는 걸요." 그것은 에일이 아이오드에게 부탁하고 드워프에게 부탁하여 만든 특별 음료수병. 그곳에는 경량화 및 확장 마법이 걸려있어 최대 1.5L의 피가 들어간다. 에일이 매번 물리기가 싫었는지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그거 채워넣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음, 맛있다." 피를 채우는 것은 완전 자학이었다. 칼로 자기 살을 찔러서 피를 채워넣는 방법. 문제는 한 번 하고 나면 빈혈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을 잘못 계산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생에도 피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그 정도면 3주는 버틸 양이라고." "헤헤, 아껴 마실게요." 탁 그러던 도중에 라이안이 갑자기 마시던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는다. 자연스럽게 아이오드 일행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모여졌다. "이제 가야 되지 않나요? 꽤 바쁘거든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들은 깨달았다. 그녀의 기준으로는 카차가 엄청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사냥으로 강해지게 하는 겁니까?" 라이안은 분명 NPC다. 그러니 경험치란 것을 모를테고 퀘스트 같은 걸 통해 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계속 사냥을 시키니 이상할 따름이다. "사냥하면 경험치를 주잖아요." "……." 다르다. 뭔가가 달랐다. 그에 라폐인은 그녀에게 꽤나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유저?" "전 그냥 NPC일 뿐이랍니다." "……." 그들은 침묵했다. 일반적으로 NPC들은 자신이 NPC란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특별한 경우라면 아르덴 정도. 그들은 그런 경우를 여기서 또 보는 것이었다. "NPC란 것은 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로서 게임 속의 유저가 아닌 사람들을 뜻하는 거잖아요. 몰라요?" "……." 여기에 조용히 피 주스를 마시고 있던 에린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잠시 침묵했다.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 아르덴이라면 좀 특별한 NPC였기 때문이라지만. 그리고 라이안이 다시 입을 열려 하였다. "그럼…." "헤이, 이쁜 아가씨들. 이딴 놈들 상대하지 말고 우리랑 놀아볼래?" 자신의 말이 끊기자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덩치 큰 사람들이 몇 명 서 있었는데 모두가 '내가 좀 뒷골목에서 놀았수.'하는 얼굴이었다. "이런 허약한 놈들 말고 우리가 확실히 상대해줄게." "크크크, 같이 가자고." 어디에나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 NPC든 유저든 별로 상관없었다. 꼴을 보아하니 유저인 듯 하였지만. 라이안은 잠시 멀뚱멀뚱 바라보더니 그들을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들은 그게 긍정의 뜻인 줄 알고 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하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라이안의 입이 열렸다. "아가리 닥치시고 저리 꺼지시죠, 썩어서 문드러진 쓰레기분들." "……." 그녀의 말에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 그들. 그리고 건물 안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하고 있었다. "이 년이!! 뭐라고 지껄었냐!!" "훗, 귓구멍이 막히셨나 보죠? 재방송은 안 된답니다, 빌어먹을 님들." 그녀의 말에 혈관 마크가 돋아났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것은 아이오드 일행. 이대로면 그들에게로 불똥이 튈 게 분명하였다. "어머나~ 사람 말을 하길래 사람인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몬스터셨군요. 몬스터면 몬스터답게 평원에서 쥐나 잡으러 뛰어다니시죠?" "이 년이!! 얼굴이 이뻐서 봐줬더니!!" "그거 칭찬인가요? 그런데 오크한테 들으니 기분이 나쁘네요." "크아아!! 이 X년이!!" 앞에 있던 리더격의 사내가 라이안의 뺨을 치려는 듯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그녀는 그걸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손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카차의 목덜미를 잡고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빠아악!! "……." 정확하게 맞았다. 그리고 고개가 돌아갔다. 문제는 그 대상이 라이안이 아닌 카차라는 점이지만…. 그걸 보더니 라이안은 빙긋하고 웃음을 지었다. "정당방위 성립." "뭐하는 거야!! 왜 나를 방패막이로 삼아!!" "그럼 연약한 여자인 내가 맞을까?" 싱긋 웃으며 말하는 라이안을 보며 카차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연약한'이라는 단어가 걸릴지라도 말이다. "자, 정당방위도 성립됐으니~ 25초 줄게~" "너무 짧아!!" "에이~ 별로 세 보이지도 않잖아요." "우릴 계속 무시했겠다!!" 리더격으로 보이는 사내는 카차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 주먹이 그의 면상에 꽂힐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탁! 하지만 그의 오른손에 힘없이 잡혀버리는 주먹. 그리고 카차가 씨익하고 웃어준다. "미안하지만 좀 바쁘거든?" 으득 으드득 "크아아악!!" "이건 아까 맞은 값이고." 카차가 사뿐히 주먹을 으스러뜨렸다. 그리고 왼손으로 스트레이트 펀치. 빠아악!! 쿠당탕탕! "바쁘다고 했잖아." "도대체가… 대책을 세우고 그런 짓을 해!" "그럼 그냥 당하란 말이야?" "그건 아니지만…. 적당히 돌려보냈으면 됐잖아." "그래도 약했잖아." "약하기는!! 내가 변신하고 싸워서 겨우 이겼구만!!" 피의 숲으로 가는 내내 카차와 라이안의 말싸움은 계속되었다.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지만…. 한참을 하던 끝에 라이안이 미소를 짓는다. "후훗, 많이 컸네?" "…죄송합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카차. 그런 그를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네…." 라이안이 힘차게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건 힘없는 대답뿐. 하지만 그에 상관없다는 듯 그녀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얼마쯤 안으로 들어서자 간간히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에린은 괜히 뱀파이어가 아닌 듯 마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거들어주었다. 그리고 만나는 몬스터 중에는 처음 보는 몬스터도 섞여있었다. "캬아앙!" "뭐지, 이 녀석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애벌레였다. 단지 크기가 좀 크다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포레스트 웜 유충이에요. 작지만 꽤 세다고요. 아무래도 여기서부터 단체 서식지인 것 같네요." 이 숲의 주인이라 그런지 몬스터에 대해 빠삭한 에린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그르릉거리던 웜은 몸을 웅크리더니 갑자기 튀어오르며 물어뜯으려 하였다. "윽!" 바로 앞에 있었던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웜은 그대로 나무에 이빨을 박았다. 우득 우지직 커다란 나무에 이빨자국과 함께 한 덩어리가 뜯겨져 나왔다. 웜은 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씹어먹더니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본다. "꽤 아프겠는데?" "아픈 정도가 아니지." "어쨌든 처리하자." 몸에 맞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한 마리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시체를 뒤로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그들. "이거… 너무 조용한데?" "위험하군." "예감이 안 좋아." "포위됐네요." 너무나 조용한 숲의 분위기에 불안해하던 참에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검은색 구체를 옆으로 던졌다. 콰쾅! "키에엑!!" 그리고 튕겨져 나오는 웜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웜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잃었다. "……." "…너무 많잖아." "…바글바글…." "…대체 어쩌라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웜들. 그들은 100마리는 족히 넘어보이는 숫자들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을 순 없었기에 재빨리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 이번에는 좀 봐줘." "상황이 상황이니 그러도록 하죠." "오옷! 땡스~ 그럼 놀아보자고, 크르릉." 라이안에게 허락을 받고 어느새 변신한 카차가 웜들에게 뛰어드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대결은 아이오드 일행이 약간 우세한 상황. 그러나 수적으로 딸리고 있었다. "섬공파, 란!" "체인 라이트닝!" "삼연시!!" "실버 브레이크, 연격!!" "다크 핸즈." "큐어." 다섯 명이 전투를 담당하였고 라이안은 뒤에서 회복을 시켜주며 보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모여드는 웜들을 처리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쳇, 변신이 풀렸잖아. 용조!" "회전검! 그럼 좀 쉬고 있어." "너무 많잖아!! 투척!" "젠장할!! 블레이즈 아웃!"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차근차근 적을 정리해나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난전이 일어나고 그 많던 웜들도 아주 조금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 마력탄을 쏘아보내고 뒤를 돌아선 에린은 자신을 향해 입을 벌린 채 날아오는 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 쪽을 살짝 물어뜯긴다. 그리고 목에 걸려있던 끈도 이빨에 의해 같이 끊어져버렸다. 챙그랑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적막이 흘렀다. 그리고 한 웜의 입 속과 그 밑에는 아까까지 멀쩡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조각들과 그 밑으로 빨간 액체가 땅밑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에린은 그 모습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어깨에 있는 상처는 이미 생각 밖으로 날아가 있었다. 그리고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 고오오오 "응?" "뭐, 뭐지?" 전투가 멈추었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의 근원지를 쳐다보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에린의 주위로 검은색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이었다. "감히…. 감히…." 중얼거리는 목소리였지만 그곳에 있는 모두에게 확실히 전달되었다. 그리고 그 말에서 두려움을 느꼈는지 웜들이 몸을 움찔거렸다. "감히 내 목숨같은 피를!!!" 그녀가 얼굴을 들면서 소리쳤고 붉은 안광이 폭사되었다. 그리고 검은 기운은 그 크기를 더하여 그녀를 완전히 가리며 구체를 이루었다. "뭐, 뭐야?!" "대체 저건?!" 슈파아앙!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한 인물이 보였다. 그 인물은 에린이었지만 아까의 에린과 다른 모습이었다. 아까까지의 소녀의 키가 아닌 완전한 성인의 키를 가지고 있었고 볼록한 가슴, 잘록한 허리를 가진 완벽한 몸매로 변하였다. 가슴은 꽤 컸는데 허리가 가늘어 더 커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몸에는 가죽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레드 와인 빛의 어깨 밑까지 오는 머리를 흔들어 털며 얼굴을 들었다. 매혹적인 얼굴에 빨간 입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했다. "용서 못 해." 그렇게 말하고선 양쪽으로 손을 드는 에린. 그러자 곳곳에서 붉은 구체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에린이 두 손을 위로 들어올리자 그에 맞춰 위로 솟구치는 붉은 구슬들. "블러드 썬더." 콰쾅!! 콰지지직!! 콰아앙!! 순식간에 쏟아져내리는 붉은 번개들. 붉은 번개는 웜을 태워버리는 것도 모자라 완전히 분해를 시켜버렸다. 번개의 향연이 끝나고 드러난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다. 웜들의 시체가 즐비하였고 그나마 남아있는 웜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훗." 그녀는 살짝 웃으며 왼손의 검지와 중지로 오른 어깨에 났던 상처를 한 번 슥 쓸었다. 그녀의 손가락에 피가 묻어나왔지만 상처는 말끔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손가락의 피를 혀로 할짝하고 핥는 에린. 그리고 그 왼손을 그대로 앞으로 든다. 그에 따라 생성되는 조그만 붉은 구슬들. "가라." 그녀의 말에 따라 구슬들이 남아있는 웜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어 그걸 본 에린이 손가락을 살짝 튕긴다. 탁 "블러드 붐." 콰콰앙!!! 폭발과 함께 남아있던 웜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에린.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저, 저기… 에린이니?" 겨우겨우 그녀에게 그렇게 묻는 에일. 그의 물음에 에린은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다. "당연하잖아요, 주인님~" 아까전의 어린 모습일 때는 말투에서 귀여움이 물씬 풍겼는데 지금은 유혹의 향기가 풍기는 듯 하였다. 그에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그들. "어머나~ 왜 다들 부끄러워 하실까? 이게 제 본모습이랍니다." "그, 그런데 왜 그런 모습으로…." 그의 물음에 에린은 양손을 볼에 얹으며 몸을 베베꼬아 버린다. "그 모습이 더 깜찍하고 귀엽잖아요~♡ 혹시 이런 섹시한 모습을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 상관없어." 에린이 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 포즈를 잡으며 그렇게 묻자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에일. "에이~ 사실은 이런 걸 원하는 거죠? 그렇죠?" "시, 시끄러!! 빨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헤에~ 그런 모습도 귀여우시다~♡" "…피 안 준다."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에린이 표정을 굳히며 인상을 쓰더니 볼을 부풀린다. "부- 치사해요!" 그 한 마디를 남기고는 다시 원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에린. 그 모습에 에일은 한숨을 푹 하니 쉬었고 그걸 본 카차도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그리고 그런 카차를 라이안이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째려보고 있었다. --------- 왠지 모르게 연재 날짜가 되버린 수요일이군요 -_-;; 아, 새벽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이때 올릴 것 같군요 사정상 변경도 있답니다 ^^ 리플 답변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아~ ^^ 조타로/ 크흑... 솔로의 가슴을 찌르는군요... -0-;;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후후훗,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가디언일까나요 ^^;; 루티아바스켓/ 일주일에 한 번이랬으니.. 맨날은 아니겠죠? ^^;; 무상(無上)/ 라이안 같은 경우는 카차를 말 못할 정도로 패고 에린 같은 경우는 에일의 피를 빨아대죠 ^^ 프로트리/ 아, 네 그런 것도 있죠 ^^ 카차는 여자한테 약하니까요 ^^;; Jehovah-Nissi/ 후훗, 라이안 같은 사람에게 맞고 싶은 겁니까? %2B_%2B 많이 아플 듯 하지만요... -_-;; 진홍빛사신/ 아닙니다, 아녀요 -0- 뱀파이어는 에린입니다~ 그리고 에린은 에일의 계약자이고요 ^^ 이제 정리가 좀 되시나요? ^0^ 타마르진/ 흠, 뭐 그렇겠죠 하지만... 정작 아이가 활약을 하지 않는군요 -0-;; 아무래도 아르덴과 리사를 다시 한 번 부추겨...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지금 상황이... 공책 같은 데 써놨는데 컴퓨터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적입니다 -_-;; 되는 대로 빨리 옮겨 쓰도록 하죠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10023352&WTV1392781=13155978&WTV1357910=45693&WTV1357911=1195906&WTV246810=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 숲을 가로지르는 넓은 길. 지금 그 사이에 두 무리가 대치를 하고 있었다. 한 쪽은 6명의 소수 인원이었고 다른 쪽은 20명이 넘어보였다. 또 그 사이에 있는 높다란 바위 위에도 한 사람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등에 날개가 있었고 하프를 들고 있었다. 그들 중 소수 인원의 정체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몇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드디어…." "달성이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두 팔을 높이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멀뚱멀뚱 쳐다볼 뿔이었다. "저… 왜 그러시죠?" "아, 메인 퀘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운영자가 제약을 걸어놨었거든." "그게 레벨 200 달성인가 보죠?" "응." 라이안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아이오드. 라이안이 별 상관을 안 해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었다. 하나 라이안은 카차에게만은 반말로 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일행 전원이 레벨 200을 달성함으로서 드디어 메인 퀘스트를 속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일단 마을로 가서 준비를 하고 가자." "OK." 마을로 돌아가 간단한 준비와 장비점검을 마친 그들은 저번의 모라의 숲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에린에게 그 때의 이야기를 하는 에일. "…그렇게 어렵게 하피의 눈물을 구했는데…. "우와, 하피의 눈물은 0.0001%25의 확률로 나올까 말까한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하는 아이템인데!!" "…그런 거냐?" 순간 아이오드 일행의 머리 속에 '당했군'하는 생각이 공통으로 들었다. 이어 에일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가려는데 '산바람'이란 운영자가…." "아! 저 산바람 오빠 알아요. 제가 사고 칠 때면 나타나서 '하아, 또 당신입니까?'하며…." "에이씨! 나 안 해!!" 에린이 계속 말을 끊자 결국 화가 폭발해버린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팔에 매달린다. "어이, 거기, 잠깐 기다리시지." 갑자기 앞에 있던 바위에 기대고 있다가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리고 양 옆에서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나온다. "크크, 나를 잊진 않았겠지?" "……." 처음의 그 사람이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보더니 정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크크크, 난 그 때의 치욕을 하루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나!!" "잊은 적… 응?" 그들이 동시에 말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는 그 남자. 반면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군." "그러게 말야." "아마 수많은 엑스트라 중 한 사람이겠지." "그런 건가?" "저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우웅, 머리 아파요." 그렇게 한 마디씩 하며 대화를 미친 그들은 '넌 누구냐?'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의 이마에 혈관이 돋으며 얼굴이 빨개졌다. "이 자식들아!! 니들이 식당에서 우리를 피떡으로 만들었잖아!!" 그의 말에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손뼉을 탁 친다. "아~ 몬스터씨였군요.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간 모양이네요.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니." "아, 생각났다." "몇 줄 등장했다 사라진 녀석?" "그런데 일행이 더 늘었네." 그들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부들부들 떨던 그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다시 입을 열었다. "크크,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거다." 쿵 쿵 땅을 울리는 발소리와 함께 그들을 헤치고 나온 사람은 등에 커다란 도끼를 메고 있는 인상이 험악하고 덩치가 큰 남자였다. "니들이냐? 우리 착한 아그들을 건드린 놈들이?" "그 말에 약간의 오류가 있네요. 그건 정당방위였습니다. 따라서 저분들이 먼저 건드렸다는 거죠." "하여튼 다치게 한 건 사실 아니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대표인 라이안과의 대화를 마친 두목은 메고 있던 도끼를 손에 쥐어 빙빙 돌렸다. 후웅 후웅 "하여튼 빛은 갚아야것제?" "우오! 화이팅, 형님!!" "말이 안 통하는 분이시군요. 주인, 상대해." "왜 또 나냐?" 그렇게 전운이 감돌고 서로 맞붙으려는 순간. "싸움을 하려는 이들이여,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둬라!" "뭐야?" 갑작스런 목소리가 들린 곳은 바위 위. 그곳에 햇빛을 등진 한 사람이 있었다. "평화를 사랑하자. Love %26 Peace." 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느끼한 웃음을 짓는 그. 덕분에 밑의 사람들은 표정이 일그러진다. "넌 도대체 뭐야?" "내 이름은 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이지." 필이 하프를 들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도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상관없는 일에는 빠지쇼! 그럼 계속해보자고!!" "저런~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군. 그럼 내가 친히 가르쳐주지." 필은 그렇게 말하며 하프를 연주할 준비를 하였다. "디리링…." 부드러운 선율이 나오자 필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리고 연주를 시작하는 그. "디링, 디리링~ 디리링~" 아름다운 곡이 흘러나오고 모두가 거기에 감탄을 하고 있을 때쯤 그의 노래가 이어졌다. "라!! 라랄라라!!!" "크윽!!"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귀를 부여잡는 이들. 그만큼 그의 노래를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에 아랑곳없이 노래는 이어졌다. "라랄라~ 루룰루~" "크아악!!" "그만해!!" "귀가 터질 것 같아!!" 괴로움을 참지 못한 두목이 들고 있던 도끼로 바위를 힘껏 후려친다. 콰아앙!! "으앗!" 비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그리고 그들은 노래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허억, 허억. 살았다." "죽을 뻔 했어…."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야겠군." 아이오드 일행조차 두목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 날개를 펄럭이던 필은 아이오드의 옆에 착지를 한다.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야만인이었군. 내가 도와주지." "그, 그럴 필요는…." "자! 덤벼라, 야만인!!" 어느 새 활을 빼들어 두목을 가리키는 필. 하지만 두목은 완전히 열받은 상태였다. "내 니 녀석을 기필코 죽이리라. 얘들아, 공격 준비!!" "우오오!!" 어느 새 정신을 차린 무리들이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공격태세를 갖췄다. 누가 봐도 아이오드 일행이 불리한 상황. "이거 머릿수가 딸리는군." "어쩔 수 없네. 그럼 인원을 채워볼까?" 미소를 띈 채 일행들을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의 말에 그들은 저마다의 준비를 한다. "아르덴, 미즈." "질풍, 시아." "큐리, 폴트." "페론." 그리고 그들의 앞에 몇 개의 마법진이 나타난다. "소환!!" 샤아아 빛과 함게 나타난 든든한 무리.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무슨 일이신가요, 마스터? 어머, 조금 곤란하군요." -휘릭! "이히히힝!" -귀찮게 됐네. "큐우~" "크르릉~ 컹!!" "……."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일행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무리. 그리고 전투를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쓸어버려!!" -------- 자자,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힘차게!! 잠을 잘 준비를 하는 산바람입니다... 하아암... 졸리군요 -.- 리플 답변 건그레이브/ 우오오 리플 보니 어지럽군요 @.@ 깁니다, 길어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무작정 쓰긴 했지만 그런 바람에 문제가 많은 소설이라죠 ^^;; 과연 여기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런지 %2B_%2B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뭘요 ^^ 1주일밖에 안 되잖아요 오호호 ^0^ 제가 보는 것 중에는 3주가 지나도록 안 올라오는 게 있다죠... 작가분이 김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후후후 %2B_%2B 진홍빛사신/ 라이안은... 나중에 차차 말할 예정입니다만... 그냥 가디언이라 하죠 -0-;; 아이는 뒤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후훗 ^^ 타마르진/ 가, 감사합니다 살았군요 %2B_%2B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겁니닷!! 루티아바스켓/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허허허... -0-;; 그러고보면 불쌍하답니다 ^^;; 파천희마/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뭐, 뭡니까 -0-;; 이제 대놓고 염장을 지르시다니 크윽 ㅠ.ㅠ 프로트리/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벌써 스토리를 예상하고 계시다니요!! 나중에 힌트를 하나 더 넣을 겁니다 그 때 알아차리신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2B_%2B 특별히 상품은 없답니다 ^0^ 마지막으로 필의 의지를 이어받아 모두 함께 "LOVE %26 PEACE~!!"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2026033&WTV1392781=13251414&WTV1357910=45693&WTV1357911=1204581&WTV246810=9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자, 청소도 끝났고 다시 출발하자." 여기저기 파인 곳과 함께 혈흔이 남아있어 전투가 있었음을 증명하였지만 시체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계신 것을 미처 보지 못 했군요. 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 필이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에린이라고 해요~" "라페인입니다." "카차라고 불러주세요." "라이안입니다." 서로의 소개를 마친 그들. 그리고 필은 아르덴과 라이안에게 연신 느끼한 미소를 날렸다.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마스터,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응, 나중에 봐." "여러분도 나중에 다시 뵈요." 슈우욱 필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재빨리 인사를 끝마치고는 사라져버리는 아르덴. 필은 잠시 멍하니 있다 라이안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괜찮으시다면…." "싫어요." "……." 역시나 단호히 거절하는 라이안. 다시 멍해져 있던 필은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하하, 부끄러워 하지…." "한 마디만 더 한다면 제가 친히 강제 로그아웃시켜 드리죠." "……."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로 얼어있는 필을 향해 아이오드가 다가왔다. "필님?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어딜 가시죠?" "모라 숲에 갑니다. 메인 퀘스트 때문에…." "오! 그거 잘 됐네요!" 아이오드의 말에 반색을 표하며 기뻐하는 필. "저도 마침 가는 길이었거든요. 실례가 안 된다면 같이 가도 될까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의견을 물으려는 듯 뒤를 돌아 다른 사람들을 보는 아이오드. 그의 모습에 그들은 별 상관없다는 듯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며 펫들과 놀고 있었다. "괜찮은 것 같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 손을 배에 얹고 다른 한 손을 뒤로 뻗으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는 그. 옛날 귀족들이 하는 인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필'님이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모처럼 얘들도 불렀으니 그냥 타고 갈까?" "그거 좋네." 결국 걸어가기보다 펫을 타고 가는 데에 동의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서로의 펫에 올라탄다. 에일은 에린을 앞에 태운 채 질풍에 올라탔고 라폐인은 폴트 위에 올라탔다. 아이오드는 타고 갈 것이 없어 라폐인과 같이 폴트 위에 올라탔다. 라이안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채 대기 중인 페론의 위에 옆으로 우아하게 앉았다. "필님은 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오래는 못 납니다." "폴트, 괜찮겠지?" "큐우." 이제 좀 커버린 폴트라 3명도 문제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카차. "어라? 나는?" "주인은 그냥 걸어가." "어째서?!" "체력단련." 라이안의 말에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소리친다. "그딴 말도 안 되…." "페론, 가자." "컹!"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페론.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도 페론을 쫓아간다. 제자리에서 괴성을 지르던 카차도 할 수 없이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도착이네요." "컹!" "수고했어, 질풍." "히히히힝~!!" "재밌었어요. 나중에 또 태워주세요." "폴트, 수고했어." "큐우!" "고마워." "와이번을 타는 것도 꽤 괜찮군요." 드디어 모라 숲 앞에 도착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저 멀리서 한 인물이 비틀비틀 뛰어온다. "허억, 허억, 같이 가…." 털썩 그 말을 끝으로 쓰러져버리는 카차. 그런 그를 보며 라이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직 멀었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한기와 두려움을 느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모르겠군." 그들은 모라 숲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들어가는 게 좋겠어."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무형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그.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 "구해오라고 했던 아이템을 결계에 가져다 대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필씨. 그런데 필씨는…?" "아이템은 저도 구해놨습니다." 필은 그렇게 말하며 나무 조각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게 그보고 찾아오라던 아이템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도 하피의 눈물을 꺼냈고 그들은 동시에 결계에 그것들을 대었다. 샤아아 두 아이템을 중심으로 결계가 사라지며 동그란 반원 형태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고 그들이 들어가자마자 결계는 소리없이 원래대로 닫혔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그들은 일직선으로 뻗은 길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숲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일단 길을 따라 가봐야겠지?" 그들은 무작정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지금 그것 외에는 아무 방법이 없을 듯 하였다. 몬스터도 안 나오고 길만 계속되니 지겨운지 대화를 나누는 그들. "계속 존댓말로 하니 딱딱하네. 이왕 같이 가는 거 말 놓아도 되겠지?" "상관없어. 그럼 필이 나이가 더 많은 거 같으니 형이라 부르도록 할게." "찬성. 역시나 존댓말은 나한테 안 어울려." "나야말로. 남자끼리 무슨 존댓말. 그런 건 저쪽에 있는 라이안씨 같은…." "시끄럽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길은 지겹도록 끝없이 이어졌고 아이오드 일행도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언제 끝나는 걸까요?" "모르지. 길긴 길다." "이제야 아까 전 나의 고통을 알았느냐." "힘들다면 내가 고통을 들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지." "필요없어(요)!" 끝없는 길에 지겨워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필의 물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호히 대답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필은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이 되버린다. "정말이지 너무 길군." "모두… 뒤를 봐." "응? 왜?" 갑작스런 라폐인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짓고 만다. 뒤에는 아까 오던 길이 아닌 숲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어째서 숲이 이런 곳에?" 아무리 살펴봐도 자신들이 걸어오던 길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무성한 나무들이 존재하여 뒤가 하나도 안 보일 뿐이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계의 영향인가?" "아무래도 무협에 나오는 진법 같은 역할인 것 같다." "머리 쓰는 건 딱 질색인데." "흠, 그럼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잠시 살펴볼까?" 갑작스런 필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그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등의 날개를 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높이 날아오르자 밑의 광경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는 낭패라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 나 있는 길 빼고는 사방이 모두 숲이야. 그것도 끝이 보이지 않는…." "……."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방법이 있다면 앞에 있는 길로 가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는 노릇이었고 그게 속임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럼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됐어(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고는 계속 고민을 시작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뭔가를 알았다는 듯 손가락을 탁 튕긴다. "아까 그 표지판!" "그러고 보니…." 에일의 말에 모두들 표지판의 내용을 떠올렸다. "그게 힌트라는 소린가." "그래도 이 말을 해석해야 되는데…."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어느 새 바닥에 주저앉아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펼친다. 그리고 그 무거운 침묵을 아이오드가 깨뜨린다. "내 생각에는…." 그가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아이오드에게로 쏠린다. 한 번 더 생각을 정리한 그는 다시 입을 연다. "시대의 발자취란 것은 바로 과거를 뜻하잖아." "그렇지." "말뜻을 풀어보면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럼 그 자취를 따라가라는 것은 과거로 가라는 소리가 아닐까?" 그의 말에 모두 눈만 껌뻑거리며 있었다. 그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간 탓이었다. "그렇다면 시간 이동을 해야된다는 거야?"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정말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숲으로 뒤덮인 뒤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그들의 얼굴에 뭔가 알았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저거 자체가 속임수?" "과연… 그렇군." 모든 생각이 정리된 그들은 지체없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몸에 묻은 흙을 털며 뒤로 돌아섰다. "틀려도 나 원망하기 없기다." "그건 해봐야지 알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뒤쪽으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리고 나무들과 부딪히려는 순간 그들의 모습이 빨려들어가 듯이 사라져버렸다. ----------- 역시나 졸립니다 -0-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오늘부터 잠시 잠수를 해야할 듯 하군요 -_-;; 시험도 이번엔 잘 쳐야 되고 글 내용도 머릿 속에 있는 것 정리해야 되고... 이것 저것 할 게 많거든요 ^^;;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연참을 날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北仙/ 그 정도 돈이면 평생 먹고살만한 걸로 예상되는데요 -0-;; 그냥 넘어가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그러게나 말입니다 -0-;; 류핀/ 쿨럭! 아시는 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0-;; 제가 독자분들의 지식을 알아뵙지 못했군요 -_-;; 일단 캐릭터 본바탕이 필스라고 할 수 있죠 ^^;; 일검서생/ 넵, 건필하겠습니다 ^^ 죽음의월향/ 그렇죠! 이 소설의 컨셉은 주인공 아닌 주인공입니닷!!(%3C-죽엇!!!!) 조타로/ 훗, 전 죽기 싫답니다 -_-;; 永氷月/ 역시나 아시는 분 등장...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는군요 -0-;; 진홍빛사신/ 아, 그건 흡혈은 에린입니다... -0-;; 그리고 아이오드의 활약은 이번 파트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잠수라는거~ ^^;; 아스리안/ 죄송합니다 잠수입니다 -_-;; 프로트리/ 하아... 최종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죠... 전투 중에 세이브가 안 되서 무려 5번이나 다시 해서 겨우 깼다는... 흐흐흑 ㅠ.ㅠ 흠, 7번이었었나.... 타마르진/ 허나 이 소설은 건!전!한! 소년 소설입니다...(%3C-어딜 봐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발전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기다리시는만큼 후회없도록 하겠습니다 ^^ p.s. 잘하면 3연참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7211608&WTV1392781=13717286&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2&WTV246810=9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역시나…." 아이오드 일행은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위화감 같은 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정말로 숲에 온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숲은 이래야 된다니까." "산새가 지저귀고 동물들이 뛰어놀며." "오우거들이 무리를 지어…. 응?" "크르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건 다섯 마리의 오우거. 그 상황에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는다. 이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숲에는 몬스터가 있어야 하는 법인가?" "어쨌든 싸워야겠지." 모두 무기를 빼어들고는 공격 태세를 취하였고 그걸 본 오우거도 살기를 내뿜었다. "그럼 잘 다녀오세요♡" "열심히 하세요." 전투 태세를 잡고 있는 그들의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들.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멀찍이 떨어져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뭐하는 거냐?" "산바람 오빠가 메인 퀘스트 같은 거는 도와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 왠지 이건 메인 퀘스트랑 상관없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수도 딱 맞으니 한 명당 한 마리씩?" "필 형. 괜찮겠어요?" "부직업으로 궁수를 하고 있으니 오우거 한 마리쯤은 할 만해." "그럼 가자!"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오우거 한 마리를 향해 달려갔다. 오우거들은 달려오는 그들을 향해 거대한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역시나 오우거답게 질긴 가죽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어볼." 아이오드의 주위에 다섯 개의 파이어볼이 떠올랐고 그것은 그대로 오우거의 얼굴로 가 부딪혔다. 별로 큰 타격을 주진 못 했지만 그 틈에 아이오드는 오우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허엉!!" 양손을 옆으로 뻗치고 폭발을 일으키는 그의 공격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화가 난 듯 그를 향해 주먹을 내리친다. 쿠앙! "인첸트." "평화를 아시는가?" 공중으로 점프하며 공격을 피한 뒤 검을 꺼내 땅의 기운을 덧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걸 가지고 오우거를 공격해 들어간다. "투척!!" 오우거를 향해 던진 다섯 개의 단검 중 하나만 살짝 박히고 나머지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에 라폐인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오우거. 쿠앙! 주먹은 땅에 박히고 그 팔을 통해 위로 올라가는 라폐인. 그는 스톰 대거를 꺼내든 뒤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마나 나이프." 대거 주위에 마나가 씌워지고 약하게 빛이 난다. 어깨에 도착한 뒤 등 뒤로 뛰어내리는 라폐인. 그리고 양손의 대거를 휘두른다. "혈접(血蝶)의 춤." 촤좍!! 촤아악! 촥!! 아래로 떨어지는 중에 몸을 회전시키며 대거를 이리저리 흔드는 라폐인의 행동에 오우거의 등에는 상처가 가득 생기며 피를 내뿜는다. "크허어엉!!" "세상을 평화가 가득하게 하는 게 내 꿈이지." 고통에 몸부림치며 뒤로 팔을 흔드는 바람에 라폐인은 등을 박차고 땅에 착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재빨리 대거를 집어넣고 활을 꺼내든다. "섬공파!" 퍼어엉!! 에일의 공격에 약간 밀려나긴 하였지만 그 정도엔 끄떡없다는 듯 힘차게 걸어오는 오우거. 그 모습을 본 에일도 검을 집어넣고 두 개의 도를 꺼내든다. 그리고 오우거의 주먹이 에일을 향해 날아온다. "합!" 콰앙! 피하는 대신 도를 X자로 교차하며 주먹을 막는 에일. 그리고는 위로 들어 튕겨내버린다. 주먹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파고 드는 그. 그리고 도날을 위로 돌린 뒤 높이 뛰어올라 두 도를 위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크허엉!" "Love %26 Peace. 이게 내 좌우명이야." 오우거의 몸에 생긴 두 줄의 상처. 아직 하강도 하지 않고 있는 에일은 다시 도를 들어 X자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쌍용조!" "크허엉!" 쿠웅! 다리에 쌍용조를 맞춘 뒤 오우거의 주먹을 피하며 팔에도 다섯 줄의 상처를 남기는 카차. 카차는 오우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몸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퍼어억!! "실버 너클!!" 뻐어억!! 오우거의 어깨를 발로 찍은 뒤 떨어지며 허리를 가격해버린다. 그에 신형을 비틀거리며 괴로워하는 오우거. "은조용섬!" 카차는 그런 오우거를 가만 놔두지 않고 빠른 속도로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그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더욱 심하게 날뛴다. "어때? 우리 싸움은 그만 두고 평…." "닥치고 싸워!!!" 빠각! 오우거와 대화를 시도해 보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돌 두 개, 단검 손잡이에 맞고 추락하는 필이었다. "도대체가… 평화를 사랑하는 건 인간의 도리라고." "평화가 통할 상대가 있고 안 통할 상대가 있는 거지." "아까 평화 타령하다가 죽을 뻔했잖아."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지." "…중증이군." 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그들의 눈에 세 갈래의 길과 그 가운데 있는 표지판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역시나 글이 적혀 있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지금 그들이 원하는 길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필히 존재한다.] "이번엔 무작정 가기보다 생각하는 게 낫겠지?" "그렇지." 아까와는 달리 표지판을 읽은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역시나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느 곳에나 있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흠…. 그럼 일단 가면서 더 생각해보자." "그게 좋겠네. 길이 나올 지도 모르고." 일단 길을 가기로 합의를 본 그들은 세 갈래의 길 중 어디로 갈 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의 길을 택했다. 갈림길 사이에는 숲이 존재하고 있어서 옆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지겹게 이어지는구나." "또 몬스터는 나오지 않을라나." 역시나 긴 길에 지겨워하던 그들은 이내 새로운 길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아까와 형태가 똑같은 세 갈래의 길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표지판이 없다는 점이었다. "쳇, 또 갈림길이냐?" "도대체가 이걸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생각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까도 수수께끼를 풀었기 때문에 왠지 기대감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야 될 것 같애." "그건 또 무슨 이유냐?" 라폐인의 물음에 땅에 있던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다. 아까와 같은 일직선의 길에 세 개의 갈림길을 두었고 다음에도 역시 같은 구조를 그렸다. 그리고 지금 있는 위치를 가리켰다. "어느 길을 가고 어디를 가건 존재하는 길. 그것은…." 그리고 나뭇가지를 오던 길을 되짚어 오도록 뒤로 물렸다. 그 모습에 라이안이 알았다는 듯 손뼉을 탁 쳤다. "아, 되돌아가는 길이군요." "오오!!" "맞아. 앞의 길이 끊어지더라도 되돌아갈 길은 남아 있는 거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나뭇가지를 땅에 놓고 천천히 일어섰다. 그를 바라보는 일행들의 눈에는 감탄이 서렸다. 필은 아이오드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씨익하고 웃었다. "정말 대단한걸. 나 혼자 왔으면 못 풀었을 걸." "그전에 오우거한테 죽었을 걸요." 짧게 말을 마친 그들은 그의 말대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지겨운 숲길을 지나 처음의 갈림길이 보였고 그곳을 지나 오우거와의 전투가 있던 곳을 지나쳤다. 그리고 아까 들어온 입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뒤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보였다. "가자." "누가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얼굴 좀 보고 싶네." "마찬가지야. 두 번이나 유턴을 하게 만들다니."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입구로 되돌아 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몸은 또 다시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푸엣취!!!" "으엑! 디리라~" "뭐야? 감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해야겠군." "지랄하네. 빨랑 안 앉냐?"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한 게마가 코를 문지르며 일어섰고 옆에서 쟈브란이 그런 그를 강제로 자리에 앉히려 하였다. ---------- 자, 그럼 약속대로... 다음 편에 계속이랄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8458730&WTV1392781=1371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4&WTV246810=9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으아, 이번에도 이상한 데는 아니겠지?"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일 것 같다." "그러길 바래야겠죠."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숲길을 지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인 듯 갖가지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는 아이오드 일행. "야호! 제대로 왔다." "왠지 모르게 반갑다." "빨리빨리 가자~!" 그들은 제대로 길을 찾았단 생각에 기뻐하면서 몬스터들을 어루만져 주었다. 뒤에서는 에린과 라이안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힐링." "어라?" 라이안의 치료 마법에 라폐인은 싸우던 것을 잠시 중단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모습에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회복 마법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에~ 라이안 언니가 그러면 나도 도와줘야 할 것 같잖아요." "후후훗." 에린의 투정에 라이안은 그저 웃음만 지으며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전투가 마무리되고 다시 행보를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필 형, 그러고보니 에린이한테는 작업 멘트 안 날렸죠?" "훗." 갑자기 생각난 듯 묻는 에일의 물음에 필은 피식 웃으며 에린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모습에 에린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필을 쳐다보았다. "꼬맹이는 내 공략 상대가 아니거든." 의외로 정상정인 취향을 갖고 있는 필에 대해 살짝 놀란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필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에린이 갑자기 표정을 바꾼다. "흐응~" 슈와아아 그녀의 말과 함께 검은 기운이 그녀를 감싸듯이 회오리치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은 예의 성인판 에린이었다. "이래도… 꼬맹인가요♡?" 살짝 눈을 찡긋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하지만 정작 필은 아까 위치에 있지 않았고 어느 새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에린의 한 손을 붙잡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레이디. 당신의 미모에 태양이 질투를 하는지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군요." 그의 말에 승리의 미소 비슷한 것을 짓고 있던 에린이 필에게서 손을 빼더니 에일에게 다가가 팔짱을 낀다. "하지만 전 주인님뿐이거든요♡" "복귀." "흥! 거절할래요." "…맘대로 해라." 에일도 떨쳐내기 귀찮았는지 왠일로 그냥 놔두었고 에린은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필은 자신의 멘트가 연이어 안 먹히자 약간 창백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전투는 간간히 계속되었고 그들은 숲 속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꽤 많은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 그들. "파이어 캐논. 아이스 캐논." "강아!" "삼연 라이징 샷!!" "더블 샷, 섬!" "저기요…." 각자 맡은 구역에 충실하며 차례차례 적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인 것 같았다. "빙염화!" "쌍용조!" "은신. 사일런스 스탭." "하프 어택!" "리커버리." "저기요." 몬스터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빠른 시간 안에 절반이 채 남지 않는 숫자가 되었다. 그들은 라이안의 회복에 힘을 입어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였다. "회전검, 뢰!" "실버 브레이크!" "투척!" "롤링 하프!!" "큐어 포이즌." 그리고 이제는 숫자를 제대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에 더 분발하려 하는 아이오드 일행. "저기요!!!" 에린의 고함과 함께 전투가 멈췄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견제하는 채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에린은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 주인님… 어디 갔어요?" "……." 그들은 침묵을 유지하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조금 더 정적이 이어진다. 그 모습에 몬스터들도 의아한 듯이 공격을 잠시 멈추고 있었다. "이런 썅!!" "이 자식!! 또 어디로 사라졌어!!" "장난하냐!!" 갑자기 폭주하며 몬스터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리는 세 사람. 그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아이오드와 라폐인, 카차였다. 그 모습에 잠시 멍해지는 나머지 사람들. 마침내 전투가 끝나고 세 사람이 열받는다는 듯이 털썩 주저앉자 나머지는 주춤거리며 앉는 수밖에 없었다. "미처 말을 안 했는데…." "…그 자식 심각한 방향치야."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머리가 아픈 듯 저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으휴~ 그냥 버리고 갈까?" "기다려봐. 귓말해볼게."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귓속말을 시도하였고 곧이어 그에게서 응답이 왔다. 아이오드는 화를 애써 참으며 그에게 말을 했다. "야…. 너 어디냐?" "너희들이야말로 도대체 어디냐? 갑자기 사라지면 어떡해?!!" "…죽고 싶냐? 닥치고 좌표 불러…." "…아, 아…. 예…." 귓속말로 전해지는 살기에 주눅든 에일이 얌전히 좌표를 불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텔레포트를 시도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였다. "왜 그래?" "…텔레포트가… 안 돼." "……." 그의 말에 일행들은 또 다시 침묵하였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에일에게 다시 말을 하였다. "일단 대충 감으로 찾아와라." "에엑?!!" "닥쳐. 어쨌든 니 잘못이니까." 그렇게 살기를 띄며 말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귓속말을 끊어버렸고 여전히 화가 안 풀린 모습으로 일행들을 바라봤다. "가자." "……." 그들은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엄청난 살기를 뿜고 있는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었다. "다 와 가는군." 에일을 버려두고 길을 가던 아이오드 일행이 멈춰선 곳은 표지판 앞이었다. 역시나 예전처럼 신중히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원하는 것을 이 앞에 있다. 하지만 빛나는 붉은 몸을 지닌 문지기가 기다리고 있나니 용기가 없는 자들은 곧바로 돌아가거라.] "자, 그럼 최종 보스전인가?" "지체할 것 없이 가볼까?" 수많은 몬스터전으로 레벨업을 한 그들은 몸을 풀며 앞으로 걸어갔다. 밝은 빛이 쏘여지는가 싶더니 이내 시야가 밝아졌다. 그곳에는 정말로 넓은 공터가 보였고 가운데에는 작은 크기의 호수가 있었다. 주변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호수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와~ 멋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헤에~" 그들이 그렇게 다가가고 있는 중 갑자기 앞쪽의 땅이 들썩거렸다. "응?" 쿠콰아앙!! [쿠워어어어!!] 그렇게 땅을 뚫고 나온 커다란 물체가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히에에엑?!!" "루, 루비 골렘?!!" 그랬다. 5미터 가량의 육중하고 거대한 몸집과 반짝이는 붉은 몸체를 가진 그것의 정체는 바로 루비 골렘이었다. "무, 무리겠지?" "절대 무리야!!" "역시 일렀던 거였나…." 그들은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고 루비 골렘은 그들은 바라보며 공격할 태세를 취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갑자기…. "우와아아악?!!" 오른편에서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른편으로 좀 떨어진 곳의 숲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저게 뭐여…." "에, 에일?!!" "주인님!!" "도대체 어떻게?!!" 그의 모습에 한 번 더 경악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 방향은 틀려도 목적지는 잘 찾아오는 신비로운 에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곤 재빨리 달려와 그들 옆에 서는 에일. "헤헤, 안녕~ 오랜만이네." "주인님~ 반가워요♡" "무사히 오셨네요." 태연히 인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에린과 라이안.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뭐 씹은 표정들이다. 아이오드는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풀어버린다. "어쨌든 일단 후퇴할까?" "그러는 게 좋겠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서있는 루비 골렘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의논을 끝마치고는 도망갈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한 사람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잠깐…." 그 사람은 바로 다름아닌 에일이었다. 그가 중얼거리자 준비를 마친 그들은 에일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저거 다 돈이잖아."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강하게 반짝이는 에일의 모습을 보고 그들은 생각하였다. '저 자식…. 완전히 맛이 갔어.'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기절시켜서라도 데려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에일의 행동이 더 빨랐다. "죽어라!!" "야, 기다려!!!"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는 루비 골렘에게 달려가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멍하니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라폐인은 한손을 내민 채 얼어붙어 있었다. 어쨌든 그들은 싸우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1번 더 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19707296&WTV1392781=13717517&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51&WTV246810=9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야, 이 미친 놈아!!!" 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물론 완전히 맛이 간 상태로 달려드는 에일을 보고 하는 말이다. "돈, 돈, 돈, 돈, 돈…." 그는 미친 듯이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갔고 이내 강하게 점프를 한 뒤 골렘의 어깨를 향해 도를 내리쳤다. 카아앙!! "얼레?" 금속음과 함께 흠집도 안 보이는 골렘의 어깨. 그리고 골렘의 얼굴이 에일을 향해 돌아간다. "흐이익!!" 후우웅!! 급히 몸을 돌려 거대한 주먹을 피한 에일에게 커다란 풍압이 밀려왔다. 그에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당황하는 에일. "아…. 잘못 건드렸어…." 뒤늦게 후회를 하고 만다. 그가 착지를 하자마자 골렘의 발이 그 위를 덮치려 한다. 에일은 급히 몸을 굴려 피한 뒤 골렘의 뒤로 돌아갔다. "쳇, 해보고 죽자고." 그리고 팔을 교차한 뒤 다리를 향해 도를 내지른다. "매의 날개!" 카캉!! 약간의 흠집. 하지만 그건 자세히 봐야 할 정도로 작았다. 골렘이 뒤를 돌면서 팔을 휘둘렀고 에일은 도면으로 방어를 하면서 주먹에 맞아 위로 날려갔다. 뻐어엉! "크윽." 공중에 뜬 채로 도를 집어넣은 뒤 윙더스 소드를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강하게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카아아앙!! 검기를 머리에 맞고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골렘. 그리고 그 밑으로 은빛의 물체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실버 브레이크!!" 퍼엉! 카차의 공격에 골렘은 잠깐 비틀거리기만 했을 뿐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그러나 골렘의 가슴 쪽에 카차의 신형이 위치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팔을 굽히며 뒤로 빼며 자세를 잡는 그. "랑탄!!" 콰아앙!! 그의 공격에 골렘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잠시 비틀거린다. 카차가 공중에서 착지하는 순간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 앞에는 라폐인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나 나이프. 투척!!" 카카카카카캉!! 교차된 손을 풀며 골렘에게 수많은 단검들을 던졌지만 자잘한 흠집만 남기고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골렘이 라폐인을 공격하려 하였지만 공중에는 아이오드가 위치하였다. "체인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연속된 폭발에 골렘은 뒤로 한 걸음 물러섰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주먹을 내지른다. 콰쾅!! 아이오드 일행이 급히 몸을 피한 자리로 구덩이가 생겼고 골렘은 눈을 번뜩이며 그들을 찾고 있었다. "쳇, 강한데?" "다 네 녀석 때문이잖아." "이거 상대할 생각이나 해." "힘들군." 팅! 팅! 뒤쪽에서 필이 화살을 날렸지만 맥없이 튕겨져버린다. 어디까지나 그의 본 직업은 음유시인이었다. "이런…." [쿠워어어!!] 쿵!! 콰쾅!! 쾅!! 골렘의 손짓과 발짓 한 번씩에 땅이 움푹움푹 파여들어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피하기에 급급하다. "주인님~ 화이팅~♡" "주인~ 지면 알지?" "닥쳐!!" 주먹을 피하며 아이오드와 에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골렘이 카차에 신경쓰는 동안 재빨리 뒤로 돌아가서 공격 자세를 잡는다. "섬공파, 란!!"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쿠콰아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골렘. 등에는 폭발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이 다가간다. "은신, 사일런스 스탭." 순식간에 사라진 그가 나타난 곳은 골렘의 머리 위. 그리고 스톰 대거를 꺼내들어 회전을 하며 밑으로 내려간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캉!! 카카캉!! 골렘의 몸에 수많은 기다란 검상이 새겨졌다. 그리고 라폐인이 땅에 닿을 무렵 또 다시 은색의 물체가 골렘의 앞에 나타났다. 카차의 자세는 팔을 완전히 뒤로 젖힌 상태였다. "랑탄!!" 콰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로 쓰러져버리는 골렘. 골렘의 주변에는 루비 조각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골렘을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크르르….] "!!!" 그 때 그 정도로 죽지 않는지 골렘이 일어나려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러자 에일을 다급히 외쳤다. "밟아!!!" 콰콰쾅!! 쾅!! 쿠앙!! 쾅!! 카앙!!! 밟으라고는 했지만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검에 땅의 속성을 인첸트하여 휘두르며 매직 미사일을 난사하였고 에일은 검으로 후려치다가 두 도로 바꿔 들어 마치 고기를 다지듯이 난도질을 하였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서 수많은 단검을 투척하였고 카차는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쿠워어어!!!] 마침내 골렘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힘차게 일어났다. 약간이지만 골렘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다. "크햐~ 미치겠다!!" "누구 방법 없어?" "에린아, 좀 도와줘라." "안 되요. 혼난단 말예요." "피 많이 줄테니까, 제발." "도와주면 봉인당할 수도 있다고요!" "…쳇, 실팬가…." 에일은 인상을 쓰더니 다시 골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의 시야엔 붉은 것이 가득 찼다. "어라?" 뻐어어억!!! "크아악!!" "주인님!" 에일이 골렘의 주먹에 맞아 나무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곳으로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달려갔다. 골렘이 다른 사람을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위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그는 양발로 골렘의 머리를 박찬 뒤 뒤로 한 바퀴 도는 동시에 몸을 틀어 돌려차기를 먹였다. 그리고 팔과 다리에 은빛 기운을 감싼 채로 골렘의 몸을 난타하기 시작하였다. 골렘이 열받는다는 듯이 몸을 돌려 팔을 휘둘렀고 그 틈에 아이오드가 밑으로 접근하였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땅에서 불꽃의 회오리가 솟구치며 골렘의 몸을 강타한다. 골렘은 비틀거리며 불꽃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쓴다. [쿠워어어어!!!] 기합 소리와 함께 빠져나온 골렘은 아이오드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는 몸을 굴리며 주먹을 간신히 피한다. "필 형! 좀 도와줘요!" "난 음유시인이라고. 저런 녀석한텐 내 공격이 안 먹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운 필이었다. '방법이라면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하지만….' 음유시인은 노래를 불러 팀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적의 능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팀들은 몬스터들한테 패하였고 그는 강제 추방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젠장….' 그는 오른손에 잡은 하프를 꼭 움켜쥐었다. 모두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스러웠다. "부활!!"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은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입가의 피를 닦았다. 그리고 골렘에게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돌풍의 발톱!!" 쿠콰아앙!! 아까완 달리 골렘의 몸에 커다란 검상이 생겼다. 아무래도 아까의 불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골렘은 여전히 쓰러질 기미를 안 보였다. '…하는 수 밖에 없어.' 그는 날갯짓을 하여 공중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하프를 연주하였다. 디리링~ 그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골렘의 공격에 다시 시선을 돌리는 수 밖에 없었다. "설마…." "안 돼!!" 그들이 경악하건 말건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목소릴 실어 보내요] [파랗게 펼쳐진 하늘 위엔] [태양이 밝게 비추고 있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게 물들고 있는 모습에] [나는 왠지 웃음이 나왔죠] [끝없이 펼쳐진 하늘 위로] [나의 꿈들이 펼쳐지고 있네요] [기다렸나요 나의 목소리를] [그곳까지 닿을 수 있게] [난 노래 불러요] 감미로운 목소리가 호숫가를 뒤덮었다. 나무들은 그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바람도 리듬에 맞춰 약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아…." 누군가의 나지막한 탄성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렘은 그와 정반대로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눈치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눈을 감고 있던 필을 눈을 살며시 떴다. "뭐하는 거야?! 이 틈에 공격해!!" "아, 그렇지!" 그의 말에 골렘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오드 일행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노래의 위력을 확실히 절감할 수 있었다. "어라?" 콰콰앙!! 콰아앙!! 아까는 흠집내기조차 힘들던 골렘의 몸이 부서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골렘도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은 듯 맹렬히 공격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피하였다. "굉장한데?" "좋았어!!"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골렘에게 달려가려 하였으나 아이오드가 그들을 저지하였다. "왜??" "내가 처리할게." "너 혼자 독차지하기냐?" "아니, 멋진 노래를 들려줬는데 나도 전력을 다해야지 않겠어?" "쳇, 맘대로 하슈."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무기를 집어넣으며 조용히 아이오드를 지켜보았다. 골렘은 회복 중이었는지 미동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분노하는 물이여, 나 그대에게 부탁하오니 나에게 힘을 빌려다오. 그리고 그대의 분노를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에게 터뜨려라. 하이드로 스톰!!" 그가 주문을 외우며 골렘을 가리키자 뒤에 있던 호수에서 엄청난 물이 회오리치며 골렘을 사방에서 덮쳤다. 쿠콰아아앙!!! [쿠어어어!!] 거대한 수압에 휩쓸려 골렘은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리고 그 물줄기가 사라질 즘 들리는 아이오드의 또 다른 주문 소리. "진노하는 거대한 번개여,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라. 오너라, 그리고 휩쓸어라." 파직 파지직 아이오드가 손을 들며 주문을 외우자 골렘의 위쪽 하늘에서 푸른 스파크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점점 더 굵기를 더해갔다. 스파크가 최고조에 다했을 무렵 아이오드가 손을 내리며 마지막 주문을 외웠다. "져지 오브 더 썬더스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타나는 거대한 푸른 번개들. 그 번개들은 곧바로 골렘의 몸을 후려쳤다. 콰쾅!! 콰지지직!! 콰콰콰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한 빛이 퍼져나오며 일행들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온몸이 검게 그을린 골렘의 모습이었다. 파칙 파칙 골렘의 몸에서는 아직도 전기가 남아있는지 스파크가 잠깐잠깐씩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골렘을 보고 있던 몸을 돌리며 왼팔을 옆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펴고 있던 왼손을 꽉 쥐며 말하였다. "아디오스(adios)." 콰르릉 쿠웅 쿵 그러자 골렘의 관절 부분들이 분리되며 조각조각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먼지구름을 날리는 잔해들과 그것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오드를 보며 일행들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카차 : 잠깐! 잠깐!! 잠까아안!!!! 산바람 : ?? 카차 : 아이, 너 말야, 끝낼 때 아디오스는 뭐냐? 갑자기 안 하던 폼이라도 잡겠단 거냐?!! 아이오드 : 아니... 그것보다 그냥 끝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마무리 마법도 딱히 없고... 카차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냣!!!! 리플 답변 ..하기 전에~ ^^;; 예 정말 오랜만이군요... 제가 잠수를 한다고 하긴 했으나... 한 달 정도 걸렸군요 -_- 시험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뭐, 이걸로 변명은 안하겠습니다만... ;;;;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는 드리겠습니다 (--)(__) 류오스카/ 예, 뭐, 많은 금액이죠 ^^;; 이쪽에 대해선 별말 안하겠습니다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죠아야/ 이쪽도 역시나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옮멨니??/ 제가 설정을 잘못 해놓은게 있는데 MEN=정신력을 ?로 해놨습니다 보통은 INT=지능이 마법공격력에 관계되는데 제가 그 때 착각한 모양이더군요 수정은 해놓겠습니다 마법이 그렇게 센 건 그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이번이 더 오랜만이죠? ^^;; 진홍빛사신/ 저도 저 나름대로의 사정이... -0-;; 요즘 들어 글이 더 안 써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죠 -.-;;; 프로트리/ 아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하하.... blackmoon/ 약속대로 3연참 %2B_%2B 전 약속은 잘 지킨답니닷 ^^ 타마르진/ 크윽, 그건 극비로 약속하지 않았소!! 어쨌든 성인물이 아닌 이상은.... -0-;; 적안의눈물/ 그, 그렇군요 -0-;; 오랜만입니다요... 여러가지로요 ^0^;;; 자, 오늘도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위하여~ 잠을 자두어야 겠지요 -_-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2293623&WTV1392781=13869416&WTV1357910=45693&WTV1357911=1260759&WTV246810=9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처리하고 왔어." "…어, 어이!! 그렇게 간단하게 화장실 갔다 왔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거냐?!!" "아…. 형은 모르겠구나." "모르는 게 나을 거야." "저 녀석은 형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녀석이거든."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경악하는 필을 보며 그들이 한 마디씩 해주었다. 에린과 라이안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웃고만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루비가 나를 부른다~~" 에일은 마치 춤을 추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렘의 잔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그런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채로 노려보고 있었다. "에헤헤~ 루비다, 루비~" 고오오오 "응?" 즐거운 기분으로 루비를 주워담고 있던 에일은 뒤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엄청난 위기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성은 돌아보는 걸 거부하였지만 본능은 그것을 무시하였다. "아…, 아하하…. 다들 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닥쳐."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퍼벅 퍼버벅!! 콰직!! 빠악! 각종 타격음과 함께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걸 보며 에린은 울먹거렸고 라이안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떡해요? 주인님이 죽을 것 같아요." "어머나~ 모두들 아직 쌩쌩하시네."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런가? 죽지만 않으면 회복은 가능하잖아, 후훗." "그렇긴 하지만… 불쌍해요." 얼마 간의 구타가 끝나고 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지 앉아 있었고 에일은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고 있었다. "루비는 공평하게 분배하자고." "주인. 예쁜 거 몇 개 만들어줘." "저도요~ 주인님♡" "아아, 그래." 에린의 말에 에일은 다친 곳을 쓰다듬으며 대답하였다. 자신의 몫이 적어진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근데 필 형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면서 왜 숨기고 있어?" 에일이 필에게 그렇게 물었다. 다른 일행들도 그게 궁금하였는지 모두 필을 쳐다보았다. "어? 그게 잘 부르는 거야? 나는 마음에 안 들던데?" "……." 그들은 침묵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음악 취향부터가 맛이 갔어!!' 그는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아니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듣기 괴로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인식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또 생각했다. '차라리 음치가 오히려 낫지.' 그리고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모습에 필은 그냥 고개만 갸우뚱할 뿐이었다. 우우웅 "응?" 갑자기 무언가가 울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그들. 그들의 눈에는 상렬한 빛을 내뿜고 있는 호수가 비쳤다. 그리고 그 빛은 점점 강렬해지더니 마침내 아이오드 일행을 뒤덮었다. "여기는…." 빛이 사라지고 그들은 난생 처음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앞에는 굉장히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죄다 황무지 뿐이었다. 그들은 그 중앙에 위치한 높은 절벽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어디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저길 봐."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왼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엄청난 수의 새까만 무리들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암흑의 기운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들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하얀 빛의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상반된 빛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거 혹시…." "아마 성마전쟁인 거 같은데?" 그리고 이내 두 무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무리가 가까이 오자 그들은 잠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족과 천족의 생김새가 모두 인간과 흡사하였기 때문이다. 단지 엄청난 미남, 미녀들인 점만 빼고 말이다. 이내 두 무리가 중앙에서 맞붙었다. 마침내 천족과 마족간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천족과 마족이라 해서 인간과 다를 바 없었다. 다른 점이라면 피 대신 마족은 시커먼 안개를 천족은 빛가루를 뿌린다는 것이었다.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중앙에 시체들이 쌓여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시체에도 아랑곳없이 전투를 계속하였고 그럴수록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 그 전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그만큼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전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천족에서 몇 명이 날아서 중앙으로 날아왔다. 날개가 4개인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었다. 그와 동시에 마족에서도 거대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마족들이 박쥐와도 같은 날개를 펄럭이며 다가왔고 곧이어 전투를 시작하였다.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전투와는 격이 다른 전투였다. 수많은 공방전이 오갔고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듯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무기를 맞대며 잠시 간의 대치를 이루었다. 밑의 세력들은 대다수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양쪽에서 엄청난 힘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중앙에서 대치를 이루고 있던 천족과 마족들도 그 힘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지 버둥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두 힘이 서로 충돌하였다. 콰콰아아아아앙!!! "크윽!" "뭐, 뭐야?!" 천계과 마계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균형이 흐트러지며 그 두 힘이 서로 폭발한 것이었다. 그 엄청난 폭발에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도 그곳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폭발은 그냥 몸을 통과해버렸고 아까까지 전투가 벌어졌던 자리는 사라지고 거대한 크레이터만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물이 조금씩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대단하군…." "그러게 말야." 샤아아 아이오드 일행의 몸이 빛으로 휩싸이며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아까의 호수였다. "뭐가 뭔지, 원." "어쨌든 이걸로 끝인 건가?" "어라?" 얘기를 하던 중 호수 쪽으로 눈을 돌린 그들은 자신들 앞에 둥둥 떠다니는 두 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똑같이 생긴 검은 조각과 하얀 조각이었다. 그것들은 미약하지만 그 색깔에 맞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잡으라는 건가?" 제일 가까이 있던 아이오드가 그것에 손을 대자 또 다시 강한 빛과 함께 그들의 몸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모라 숲 입구였다. 그들은 모라 숲을 향해 돌아보고는 표지판을 보았다. "다시 돌아왔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을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경험치가 상승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각들을 살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은 점쟁이한테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흐음, 그래야겠지?" 그들은 저번의 그 점쟁이에게 가기로 하고 루네 마을로 향했다. 역시나 전과 같은 골목길을 지나 천막에 도착한 그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 어라?" "……."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간 뒤 다시 천막을 바라보았다. "여기 맞지?" "확실해…."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안으로 힘차게 들어가고는 동시에 소리쳤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수정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인물은 저번의 노파가 아닌 한 소녀였다. 아니, 소녀보다는 성숙한 외모에 긴 웨이브 진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인. 그 여인의 정체는 같은 게임 연구부 부원인 카드소환사, 나르였다. "아, 별 거 아냐. 알바야, 알바." "말이 돼?!!" 잠시 동안 경악을 하던 그들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아이오드가 품에서 하얀 조각과 검은 조각을 꺼내든다. "이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 "메인 퀘스트네. 꽤 빠른 걸? 잠시만 기다려봐." 그리고 그녀는 수정 위에 손을 대고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그에 맞게 수정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갈수록 세기를 더해갔다. "…빛과 어둠에 가려진 진실을 찾는 자들에게 용기를, 힘을, 그리고 영광을!!" 샤아아아 수정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검은 빛으로 바껴 한 번 더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한 번씩 번갈아가며 뿜어져 나오는 빛이 사그라들며 이내 잠잠해졌다. [메인 퀘스트 4장. 빛과 어둠을 완료하였습니다. 칭호 진실을 찾는 자가 생겼습니다.] "자, 끝났어." "……."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멀뚱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게 끝이야?" "응." "바로 전 거랑 너무 다르잖아!!" "난이도 차이가 왜 이렇게 극심해?!!" 원래 연계 퀘스트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뭐란 말인가. 하여간 자신들에게 별로 해가 없었기에 금방 진정을 하는 그들. "그럼 이만 갈게." "잠깐." 인사를 하며 가려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나르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그에 의문을 띤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 그러자 나르는 웃으며 손을 내민다. "복채는 주고 가셔야죠, 손님." "…할인은 안 될까요?" "안 돼." 나르의 냉정한 말과 함께 10젠을 건내는 그들. 그러자 나르의 표정이 더욱 환해진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그녀는 에일과 같은 부류였다. "잘 가. 나중에 보자." "쳇, 친구 사이에 할인도 안 되는 거냐?" "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 에일의 투덜거림에 옆구리를 팔꿈치로 치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자, 그럼 나도 이만 가볼까?" "필 형, 고마웠어." "형의 도움이 컸다고." "하하, 도움은 무슨. 나머지 퀘스트도 같이 하고 싶지만 폐만 끼칠 것 같네." "우리는 상관없는데…. 안 그러면 같이 다닐래?" "아냐, 됐어. 그냥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이 필님이 뭐든 도와줄테니." "알았어.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오케이. 그렇다면 작별을 의미하며 한 곡…." "하지마!!" 그렇게 필과의 이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자, 이걸로 메인 퀘스트 3, 4장을 순식간에 끝내버렸군요 후훗 그나저나 제가 약간 늦은 이유는 바로 이것!! 크리스마스 특집 그림입니닷!! 그림의 주인공은 에린입니다 ^^ 어떤 분의 요청으로 그리게 됐죠 후훗 잘 그리지는 못했어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 보실려면 편수삽화를 꾸욱 눌러주세요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酒神/ 익사하였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살아났습니다 -_- 폭풍공자/ 지금 에린 이야깁니까? 그렇다면 펫이 아니라 가디언입니다만 -0-;; 조타로/ 예~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 무기 준비하시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의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 실망하시지 마시고... 모니터도 부수지 마시고...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차분히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_-;; 아쿠아룬/ 하핫 그러고보니 그런 책이 있었죠 ^^;; 적안의눈물/ 예, 뭐 그렇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무량불심/ 한 달만에 뵙네요 반가워요~ ^0^ 알로스/ 리플 감사합니다 ^^ 진홍빛사신/ 에... 활약 끝입니다요 -0-;; 그렇다고 다시 등장 안 하는 건 아닙니닷!! blackmoon/ 그건 무립니닷!!! -0- 개뻥/ 후후훗, 그건 후편에 가서 많이 나오겠죠 [天武]얼라/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그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_-;;;; ◈사키스키◈/ 예, 그런거죠 ^^ 바드는 거의 보조역할을 담당하니까요 뜬구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기버기/ 늦게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 저도 그럴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요 -_-;; 건필하겠습니다 ^^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 왠만해선 없애버리고 싶지만 휴일이고 하니 약간 난감합니다 -_-;; 이번에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야겠군요 -0-;;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4626110&WTV1392781=13989723&WTV1357910=45693&WTV1357911=1271695&WTV246810=9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짹 짹 역시나 오늘도 계속되는 평화로운 일상. 재훈은 이미 엎어져 자고 있고 재영은 졸고 있으면서 꿋꿋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우진도 약간 졸린 눈을 한 채 수업을 듣고 있었다. 역시나 잠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마침내 종소리가 울리고 지겹던 수업이 끝이 나며 점심시간이 도래했다. 한나의 경례 소리와 함께 교실은 점심시간 모드로 돌아섰고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우진도 어디를 가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디 가?" "화장실." "아함~ 나도 같이 가자."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잠깐 하품을 하며 재영도 부스스 일어났다. 그러던 중 누가 그의 손목을 잡았고 그는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 손목을 잡은 사람은 엎어져 있던 재훈. 그는 좀비처럼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멍한 눈으로 재영을 쳐다보았다. "나도 같이 가." "…정신이나 차려, 멍청아." 어쩌다보니 세 명이 된 우진 일행은 화장실을 향해 머나먼 원정을 떠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달려오는 한 물체가 있었으니. "얘~ 애~ 들~ 아~!! 비~ 익~ 뉘~ 우~ 스~ 다~!!!!!" 저 멀리서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 한 사람은 급히 그들의 앞에 급정지를 했다. 헐떡이며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이름은 소운. 당연히 그 밖에 없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 "…후후후후…." 그렇게 묻자 기분나쁜 음침한 웃음을 짓는 소운. 그리고 눈을 번뜩이며 고개를 들었다. "그것을 바로!!!" 잠시 뜸을 들인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엄청난 연설을 하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자신있게 외쳤다. "1학년에 엄청난 미소녀가 한 명 전학왔다는 것이다!!!!" 그의 커다란 목소리에 주위에서는 일순 동요가 일어났다. 그것도 남자들을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앞의 당사자들을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관심없어." 무심하게 한 마디를 툭 내뱉으며 기분이 급상승하던 소운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그들. 소운은 잠시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들이 커플국의 국민이자 자신들의 적인 것을…. 하지만 뭐하겠는가. 이미 물을 엎질러졌고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는 것. 그저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았다. "자자자자, 잠까안!!! 너희들은 남자로서의 자각도 없는 것이냐?!! 남자라면 자고로 삼처사첩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하렘제국을 꿈꾸며 거기에다가 옵션으로 메이드, 네코미미, 누드 에이프런…." "그만해라. 착한 애들의 마음까지 더럽힐 참이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그들과의 간격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도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몇몇이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었다. "용건 끝났으면 간다." "…설마…… 고자인거냐?" 멈칫 걸음을 옮기려던 그들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때 소운은 생각했다. 또 깊이 후회했다. 망했다. 쿠구구구 그의 후회가 잘못되지 않은 듯 그들에게선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당장에 사람이 하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방금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네놈이 살기 싫구나?" "여기서 할복한다면 용서해주지." 그들은 점차 소운과의 거리를 좁히며 살기를 더해갔다. 그 상황에 소운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뒷걸음질을 칠 뿐이었다. 그러던 그 때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오~ 빠~ 아~ 아~!!!" 흑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기세좋게 달려오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우진 일행을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가까이오고 있는 그녀의 외모는 정말로 눈부셨다. 한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말이다. 소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헤벌쭉해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설마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와 다른 방향에서지만 말이다. 하지만 기대하던 소운을 지나 그녀는 누군가에게 곧바로 안겼다. 와락 "……." 방금 벌어진 상황에 그들은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만보고 있었다. 그 대란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들은 어지러워지는 머리를 정리할 수가 없었다. "오랜만이야, 오빠." 쿠궁 이어진 그녀의 말에 주위 사람들은 입을 쩍하고 벌렸다. 저 말은 분명 예전에 만난 적 있다는 말투!! 설마 그랬단 말인가. 그는 한나가 아닌 본처가 있었던 것이다. 아아, 한나는 고작 첩으로 물러나서 만족해야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의문의 그녀가 안긴 사람은 역시나 다름아닌 우진이었다. 당황해하는 그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점점 패닉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어릴 때 장난삼아 평생을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했던 약혼자라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미안하지만… 누군지…?" 자신의 몸의 딱 붙은 그녀를 살짝 떼어내며 우진은 정말로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입을 삐쭉 내밀며 토라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위로 올려다보았다. "우웅, 벌써 잊어버린거야?" 쿠구구궁 이제 그들의 경악 상태는 극에 달했다. 그들의 추측은 완벽했다는 것을 저 소녀의 패턴이 증명하였다. 그랬다. 그녀는 어릴 때의 약혼자였던 거야!!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박혔다. 우진은 주위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을 하려 애쓰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그녀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그의 눈이 놀라울 정도로 커지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서, 설마…." "헤헤, 드디어 기억났구나." 쿠구구구궁 아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기억의 각성.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소녀의 존재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혼자라고 단정지은 그들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래, 저것들은 남의 일이야.', '그냥 없는 셈 치자.', '아하하하, 잊어버리면 되는 거야.' 하는 등의 생각들이 여러 사람들의 머리 속에 교차되었다. 그 중에도 꽤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생각이 있었으니…. '부럽다!!' 그렇다. 학교의 자랑인 교내오화 중 한 명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많은 수의 여성을 보유하고 있는 팬클럽까지 모자라 이제는 어릴 적 약혼자까지. 정말이지 부러운 녀석이었다. 그 부러운 녀석은 떨리는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연히 놀라울테지. 어릴 적 추억으로 묻어버리려 했던 여인이 이제서야 나타났으니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은 경쟁자까지 있지 않은가. 이제 한나에게 조금씩 빠져들며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약혼자 따윈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던 그로서는 이 상황이 경악스러울 따름이겠지. "…얜, 누구야?" 갑자기 들려온 음성에 주위 사람들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뭔가 폭발함을 느꼈다. 콰콰아앙!!!! 내면의 폭발.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을 많이 겪게 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미 심장같은 장기들은 저 밑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그 상황에서도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했다. '아아,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나였다. 거기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모습은 물론 목소리에도 싸늘함과 냉기가 잔뜩 묻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냉기의 목적지는 역시나 그 소녀였다. "아, 그게 말이지…." 당황하는 그의 말투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모습에 한나는 표정을 더욱 굳히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랬던 거야? 내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약혼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아니지…. 우진이한테 이런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게 없잖아? 이래봬도 부잣집 도련님인데…. 아, 내 첫사랑은 이대로….' "…내 동생이야." "…끝…. 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던 한나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주위 사람들도 하던 동작을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영겁처럼 지나갔다. 이어 그것을 깨는 목소리. "에에에에에엑?!!!!!" 동시에 엄청난 비명이 터졌다. 예전에 화련이 자신의 상황을 고백할 때보다 더 큰 비명이 들렸다. 곳곳에서는 입을 씰룩이거나 입을 쩍 벌린 채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내 동생이라고. 이때까지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돌아온 거야?" "헤헤, 바로 어제 돌아왔지롱. 오빠 놀래킬려고 일부러 이렇게 온 거야." "잘 하는 짓이다." 그녀가 씨익하고 웃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고 우진은 한손으로 이마를 감싼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고개를 들었다. "아, 그래. 소개는 해야지?" "응! 안녕하세요~♡ 저는 우진 오빠의 동생인 성미영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두 팔을 뒤로 힘껏 젖히며 고개를 팍 숙여 인사를 하는 미영. 아무래도 평소 때의 우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 같았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우진의 친구들도 차례로 인사를 하였다. "난 정재훈. 잘 부탁한다." "서재영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최한나라고 해. 너희 오빠랑 아~주 가까운 사이란다." 아까와 달리 방긋방긋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한나.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세상 근심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정말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운이 장식하였다. "안녕~ 아름다운 소녀여. 난 그대를 수호하는 천사가 되고픈…." "오빠, 이 아저씨가 치근대." "그냥 무시해버려." 미영에게 작업을 걸려던 소운은 남매의 콤보어택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미영은 정말로 그를 무시한 채 한나에게 다가섰다. "언니, 아까 말한 아~주 가까운 사이란 게 어떤 거에요?" "응, 그건 말이지 내가 우진이의 신붓감이라는 얘기야." "우와, 그럼 조금 있으면 같이 사는 거에요? 그럼 새언니라 불러야 되나?" "어이, 그쪽.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잖아!"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질렀다. 그에 한나는 그를 바라보며 싱긋하고 미소를 지었다. 마치 같은 편 하나를 만들어서 든든하다는 듯이. "그럼, 오빠. 나중에 교문에서 봐." 등장했을 때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미영. 우진은 그녀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어주다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한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까는 도대체 누구로 생각했던 거야?" 흠칫 그의 말에 깜짝 놀란 그녀는 검지를 턱 쪽에 댄 채 그의 시선을 외면하였다. "…에…, 그게 있잖아…. 그냥… 뭐… 이런저런…. 오호호호…." 한참동안 말을 버벅거리던 한나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곳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우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바닥에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소운을 쳐다보았다. "넌 뭐 하냐?" 우진의 말에 소운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양팔로 그의 다리를 움켜잡는다. "뭐, 뭐야?!" "형님, 아니 처남!! 부탁이 있네." "닥쳣!!" 처남, 혹은 형님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아내의 오빠를 가리키는 말로써 지금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미영과 결혼하겠다는 말과도 같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발끈한 우진은 그를 발로 차 떨어뜨린 뒤 원래 목적지인 화장실로 걸어갔다. "처~ 나~ 암~!!!" 뒤에서는 처절한 소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우진은 그에게서 보기 힘든 밝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 빠~ 아~♡" 와락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진이 다가오자 곧바로 달려오며 그에게 안겨오는 미영. 그에 우진은 작은 한숨을 내쉰다. "좀 자제해.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에이~ 어때? 남매 사인데." '그 편이 더 의심받는단 말이다.'라고 생각하며 우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그 뒤를 소운이 조심스럽게 뒤따라가고 있었다. "오빠, 스토커가 쫓아와." "어이, 헛 짓 그만하고 집에 가." "처남! 결혼을 허락해주시오!!" "나 이 아저씨한테 시집가야 돼?" "내가 허락 못 해." "처~ 나~ 암~!!!" "시끄러!!!" 쿠앙! 무릎을 꿇고 빌고 있던 소운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찍어버리는 우진. 그리곤 무심하게 뒤를 돌아 다시 걸어가기 시작한다. 미영은 쓰러져있는 소운을 잠시 쳐다보다가 웃으며 우진의 뒤를 따라갔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그들은 바깥에 잠시 서있었다. 미영은 입을 헤-하고 벌리고는 집은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헤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감상은 나중에 하고 빨리 들어가자." 집으로 들어간 우진은 뭔가 생각난 듯 잠시 멈춰서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네 짐은?" "걱정마. 오늘 저녁 때쯤 배달 올 거야." "계획을 다 짜고 있었군." 집안을 살펴보고 있던 미영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는 꽤 놀란 듯 안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우와~ 깨끗하네?" "응, 언제 올 지 몰라서 가끔 청소해놨거든." 언제 왔는지 우진이 뒤에서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매일 청소한 듯 방은 굉장히 깨끗했다. 미영은 방 안에 들어가 빙글 한 바퀴 돈 뒤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집에 돌아오니까 좋아?" "응, 무지 좋아." "그럼 저녁 준비하고 있을게." "응!" 미영은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미소를 지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그가 사라지자 미영은 미소를 풀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침대에 누우며 배게를 끌어안았다. "엄마…. 아빠…." "오빠~ 뭐 해?" "응?" 이제 막 캡슐로 들어가려던 우진을 미영이 불러세웠다. 그녀는 굉장히 궁금하다는 얼굴로 말똥말똥한 두 눈을 빛내고 있었다. "아, 라이즌이라는 게임이야. 가상현실게임이지." "헤에~" 그의 말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는 미영. 그 모습에 우진은 불안감을 느낀다. "오빠, 그거 나도 할래. 헤헤헤." ---------- 네, 안녕하십니까? 대략 일주일마다 글 한 편씩을 간신히 올리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0- 이번 편은 여동생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그냥 재미로 보자는 개그 편이지요 전체적인 내용과는 상관이 별로 없을 듯 -_-;; 어쨌든...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끝없는길을걷는자/ 주인공이란 자고로... 잘나야 재밌겠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류/ 착해야 좋은 거지요 ^^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黑猫』™/ 그 앞의 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 조타로/ 어쩌다보면 가능하게 되는 심안이랄까요 -ㅁ-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Jehovah-Nissi/ 극심한 차이죠 하하하... ◈사키스키◈/ 이하동문입니다 ^^;; 진홍빛사신/ 마지막까지 가면 밑천 다 드러내는 거지요... -_-;; 적안의눈물/ 네? 뭐가 무서우시다는 건지???? -0- 완전한인생/ 리플 감사합니다 ^^ 하루만에 다 보신 거 같은데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 도전하길 원하시는 겁니까? ^_^;; blackmoon/ ............冷無..... 하하하하....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이쯤하고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28462301&WTV1392781=14274678&WTV1357910=45693&WTV1357911=1297599&WTV246810=9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기본 정보나 인터페이스 같은 거는 확실히 익혔지?" "네~♡" "치한이나 변태, 스토커 같은 거 조심하고." "네, 네~♡" "레벨 40이 되기 전까지는 중앙대륙에 올 생각하지 말고." "넵, 알겠습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미영을 우진은 정말로 불안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미영은 몸을 돌려 설치된 캡슐로 향했다. "그럼 접속할게." "조심해." 미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든 뒤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우진은 눈을 감았다. '불안해.' 엄청난 불안감이 그에게로 몰려왔고 그는 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라이즌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급히 접속한 아이오드는 역시나 재빨리 레어로 텔레포트하였다.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일어나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아르덴, 혹시 로브 같은 거 있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역시나 동생 걱정이 앞서는 아이오드였다. 본래 이온 대륙은 레벨 50이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으니 그건 바로 텔레포트. 그러나 누가 할 일이 없어 초보 존에 다시 가겠는가. 좌표도 모르거니와 잘못해서 드래곤한테 걸리면 저승행이다. 또 아직까지 가서 난동을 피운 사례가 없기 때문에 윙소프트에서도 제재가 없다. 그리고 잠시 후 안으로 들어갔던 아르덴이 돌아왔다. "이건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며 로브 하나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황당한 눈으로 입을 씰룩거렸다. "아, 그럼 이런 거는요?" 이번에는 왼손에 다른 로브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은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역시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이게 무슨 금로브 은로브냐?'하는 생각을 잠시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다. 이쪽으로 온 내가 어리석었다." "…죄송합니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으시군요. 좀 더 비싸고 좋은 것으로 준비할 걸…. 죄송합니다, 마스터. 모두 부족한 저의 탓입니다." 그의 중얼거림에 허리를 90˚ 이상 숙이며 연신 사과를 해대는 아르덴.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의 말에 아르덴은 허리를 숙인 채 고개를 들며 촉촉한 눈망울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며 시선을 돌렸다. "…아무것도 아냐…." 애초에 이쪽으로 온 그의 생각이 잘못된 거였다. 여기에 '평범한' 로브가 있을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이어 그는 '평범한' 로브를 산 뒤 입고는 후드를 뒤집어썼다. 그리고 그는 이온 대륙으로 텔레포트할 준비를 하였다. '에, 그러니까 좌표가….' 기억 구석에 박혀있던 제일 처음의 마을인 에른 마을의 좌표를 생각해낸 그는 그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눈에 띄이는 것은 초보 복장을 한 사람들. '여기도 참 오랜만이군.' 그렇게 잠시 감상을 하며 예전 추억을 떠올리던 그는 미영을 찾기 시작했다. '찾기 힘들 것 같….'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무심코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는 미영이었다. 단지 바뀐 것이라곤 머리색이 금발로 바뀌었다는 것. 아이오드가 금발이란 걸 듣고 그것으로 바꾼 모양이었다. '…지만 의외로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이건 누군가의 농간이라는 생각을 덧붙인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따라갔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골목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다. '인비저빌리티.' 그리고 곧 그의 몸은 투명해져 버렸다. 다시 출발하려던 그는 잠시 멈칫하며 생각하였다. '로브는 도대체 왜 산 거지?' 잠시 황당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저으며 다시 미영을 따라갔다. 그녀는 마을 앞에서 토끼와 손에 든 단검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될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등급을 낮추라고 얘기 해뒀으니 괜찮겠지.' 라이즌에서는 등급을 두어 유저들의 정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17세부터는 성인 등급이 가능하게 해두어 피같은 걸 볼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맞추면 빛덩어리로 보이는 것이다. 예로서 지금 미영이 토끼를 쫓아가 칼을 꽂고 있는 장면을 들어 보자. 지금 아이오드의 눈에는 칼과 토끼의 몸 등이 피로 범벅이 되는 걸 볼 수 있지만 미영의 눈에는 빛덩어리들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는 것이다. '성인 등급으로 하지 말라고 한 걸 잘했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며 다시 미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토끼 고기를 줍고는 다른 토끼를 좇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를 좇아가려다가 발길을 우뚝 멈추더니 잠시 얼어있다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러고보니 내가 스토커 같잖아!!'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으며 스스로 자학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텔레포트를 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까 망설인다. 그 때 미영의 뒤로 남자 두 명이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느꼈다. 그 두 명에게서 위험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을…. 뭐, 솔직히 말하면 미영을 바라보는 두 눈빛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말이다. 하여튼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미영에게 접근하고 있는 그 둘을 보며 아이오드는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저 녀석들을 처리할지 말이다. 텔레포트로 중앙대륙으로 보내버릴지, 윈드 블래스트로 날려 버릴지, 그냥 검으로 베어서 죽여버릴지 갖가지 생각을 하던 중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오른 그는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한편, 아이오드가 이온 대륙으로 넘어간 것을 모르는 나머지 일행들은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팔짱을 낀 채 발로 신경질적으로 바닥을 두드리던 에일이 결국 폭발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워어어어!!! 이 자식!! 도대체 연락이 왜 안 돼!!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말야!!!" "워, 워. 진정해. 릴렉스, 릴렉스. 자, 심호흡하고." "……후~ 하…. 후~ 하…." 겨우 진정이 된 에일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뒤 땅만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가게 안의 시선들이 모두 그들에게로 향했다. 아니,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게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저,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화도 안 받는 건 좀…." "혹시 여동생이랑 근사한 데로 저녁 먹으러 간 거 아닐까?" "……." 라폐인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을 제외한 둘은 침묵을 지키더니 이마를 탁하고 쳤다. "그렇군.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쳇, 근친인가…." 에일과 카차, 둘 다 그 쪽으로 생각을 굳힌 것 같지만 둘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아이오드님께 무슨 일이 있나요?" "아, 외국에 가 있던 여동생이 돌아와서 말이지." "어머나, 그거 잘됐네요." "헤에~ 여동생이 있었네요." 일단 그쪽으로 결론을 내린 그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때까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과 연락도 되지 않는 아이오드에 대한 분노를 풀 화풀이 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자." 에일이 흉흉한 안광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움찔 곧바로 실행하려던 아이오드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껴 잠시 몸을 움찔하였다. 별 일 아니겠지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실행하였다. "어라?" 미영의 뒷모습을 보던 두 사내의 몸이 잠시 멈추더니 양손으로 눈을 비벼댔다. 그리고 눈을 껌벅껌벅 하더니 곧이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입을 쩌억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이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뛰어가는 그들.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미영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별 문제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제 할 일을 하였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조용히 미소짓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군지 말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후훗, 계획대로 잘 되었군.' 그가 한 것은 간단했다. 바로 일루젼이었다. 그 두 사람에게 일루젼을 걸어 전에 봤던 토끼 대장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당연히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고소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미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그리고는 굳어졌다. 그렇게 잠시 동안 있던 그는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팔짱을 끼더니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골똘히 있던 그는 마침내 속으로 포효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그녀가 있던 곳에는 빈 공간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절규하던 아이오드는 재빨리 그녀의 흔적을 좇아 이동하였다. 한편…. "우랴아아!!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 "삼연 라이징 샷!" 푸슉! 푸슈슉!! "크릉! 쌍용조!! 실버 너클!!" 콰지지지직!! "푸히히힝!!!" 뻐엉!! "키아아~!!" 퍼어어엉!! "크허엉!!" 푸화악!! "에잇! 파이어 볼 삼연발~!!" 퍼펑!! 퍼어엉!! "…자에게 축복을, 블레스." 샤아아아 오랜만에 전투에 참가하는 펫들과 함께 죄없는 몬스터들을 학살하며 충분히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아이오드가 열심히 찾고 있는 미영, 아니 게임 내 아이디 셰릴은 어느 산 중턱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어쩌다보니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으음…. 오빠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녀지만 아이오드한테 아이디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계속 곤란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인간이 여긴 무슨 일이지?" 그 때 그녀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은 색 망토를 휘날리며 역시나 검은 색 머리를 가진 잘 생긴 외모의 청년이었다. 그는 온몸을 검은 색으로 도배하고 있었는데 그의 분위기와 정말로 잘 어울렸다. "아, 저기…. 길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침입자라고 간주하고 친히 처단해주지." 화르륵 들어올린 그의 손에 검은 파이어볼이 생성되었다. 그는 싸늘한 눈빛으로 덜덜 떨고 있는 셰릴을 한 번 쳐다본 뒤 파이어볼을 날렸다. 그 모습에 셰릴은 급히 눈을 감고 닥쳐올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배리어!" 파앙! 고통을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로브를 입은 사내를 볼 수 있었다. 그 앞에는 아까의 파이어볼은 막은 건지 초록색의 베리어가 약한 진동을 하고 있었다. "음?" "오랜만입니다, 그루드님." 검은 머리의 사내에게만 보일 정도로 후드를 살짝 드는 정체불명의 인물. 검은 머리의 사내는 블랙 드래곤 로드인 그루드였고 로브를 입은 사내는 역시나 아이오드였다. 겨우 셰릴을 찾은 그는 날아오는 파이어볼에 급히 몸을 날린 것이었다. "이쪽은 저랑 아는 사이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니, 됐네. 자네랑 아는 사이라면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그럼 이만." "그래, 잘 가게." 짧은 인사를 마친 그루드는 몸을 돌려 사라져 버렸고 아이오드는 다시 후드를 눌러쓴 채 셰릴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으십니까?" 물론 목소리 변조를 빼놓지 않았다. 아까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실례." 아이오드는 살며시 셰릴의 손을 잡고는 텔레포트를 사용해 마을 근처로 이동하였다. 그리곤 손을 놓으며 몸을 돌렸다. "저기요,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방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냥 지다가던 마법사입니다." 슈우욱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셰릴은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며 감동받은 듯 '우와'하고 짧게 탄성을 터뜨린다. "하아." 캡슐에서 나오며 한숨을 쉬는 우진. 그리곤 머리를 긁적거린다. "괜한 짓을 한 건가?"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방을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계단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미영이 뛰어내려왔다. "웃차." "숙녀가 그러면 못 쓴다." 가볍게 착지한 그녀를 보고 우진이 말하였다. 그녀는 그를 보곤 눈을 빛내더니 순식간에 그에게로 다가왔다. '서, 설마 눈치챈 건가?' 입을 씰룩거리며 불안해하던 그를 보며 씨익하고 웃는 그녀. 그에 더 불안해지는 건 우진이었다. "왜, 왜 그래?" "오빠, 나…." 그렇게 말하곤 뒤로 물러서더니 중대한 결심을 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가슴팍에 모았다. "마법사 할꺼다!" "……." ---------- 에... 한 주 늦은 산바람입니다 -_-;;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으... -_-^ 그러더니 이번에는 인터넷이 말썽이더군요 -_- 오늘 겨우 고쳤지만 말이에요... 리플 답변 어디서보냐/ 슬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만... -0-;;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듐/ 계산기라는 우리들의 친구가 있지 않습니다 ^^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홍빛사신/ 죄송하지만 근친이나 먼치킨이나 둘 다 되질 않았습니다 -_-;;; 『黑猫』™ /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2번째셨습니다 Knite기사도/ 따, 딸이라뇻!!! 무슨 소리입니까?!! -0-;;;;;; ◈사키스키◈/ 땡잡았죠, 뭐... ^^;; skhwaja/ 이하동문입니다 ^^;; 환상의반지/ 아, 네.... 오랜만입니다 (--)(__) 뜬구름/ 돈, 돈, 돈, 돈~ 류나b/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s라이s/ 정말로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가연을이/ 하렘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0-;;; 주연은 아이니 다른 조연들은 생각하지 마시죠 ^^ 에일, 라폐인, 카차 : 우린 조연인거냣?!!! 조타로/ 일단 지리산에서 3년, 한라산에서 5년, 백두산에서 10년만 수련하세요... 아, 쪽지 잘 받았습니다 복을 못 받았는지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었죠 -_-;; blackmoon/ 네? 그럴리가요 -0-;; 전 단지 연참하라는 리플에 성의가 없을 뿐입니다 ^^;; 음냐~~~!/ 후후훗, 다른 것도 등장시키려다 말았습니다 ^^;; 3일만에라... 꽤나 노가다를 하셨군요 ^0^;; 프로트리/ 아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로리가 아닙니닷!!! 자그마치 고1이나 된단 말입니닷!!!! %2B_%2B 무량불심/ 영향률 약 10%25 미만입니다... -0-;; 소설!보자/ 이제야 ㄱ했습니다... ^^;; 타마르진/ ......그런 쪽엔 재능이 없답니다... 아하하하하... ^0^ 우오오오오옷!!!! 빨리 써야 되는데 오히려 시간이 부족합니다!!! 재빨리 써서 빨리빨리빨리.... 어쩌죠... -_-;;;; 어쨌든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1168800&WTV1392781=14429668&WTV1357910=45693&WTV1357911=1311688&WTV246810=10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야, 너 어제 뭐했냐?" "아니…. 그냥 이것저것…." 옆에서 자고 있는 재훈을 뒤로 하고 재영은 우진에게 어제의 일을 추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올 리 없었고 앞으로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위치를 말해주는 재영. 벌떡 그 때 갑자기 옆에 있던 재훈이 엎드려 있던 몸을 황급히 일으켰고 거기에 놀란 재영은 방어자세를 취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너… 갑자기 왜 그러냐?" "…아, 뭔 일이 벌어질 것 같애서…." 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렇게 대답하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얘기와는 다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으다다다다다!!!!!" …었지만 그들의 반에 누군가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람은 숨을 헐떡이며 한참 동안 숨을 고른 뒤 성큼성큼 누군가에게로 다가갔다. 그 대상은 우진이였고 의문의 사람은 당연 소운이었다. 가까이 다가간 그는 검지로 우진을 가리키더니 소리쳤다. "승부닷!!!" "……." 갑작스런 그의 말에 모두들 하는 것을 멈추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특히 당사자인 우진은 눈을 껌뻑거리며 한참을 보고 있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가위바위보?" "틀려!!!" 그의 말에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뭔지 몰라도 지 딴엔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잠시동안 시선을 돌리며 생각을 하던 우진이 주먹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톡 쳤다. "아, 묵찌빠." "아니라니깐!!!"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다시 한 번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냐.'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소운이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본론을 얘기했다. "라이즌에서 승부하자는 말이닷!!!" "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의문의 대사. 그도 그럴것이 다짜고짜 한 판하자며 소리를 지르는 상대에게 이 말 빼고는 말할 것이 없다. "니 동생 미영이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거다." 쿠오오오 어느 새 우진이 의자를 들고 소운을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었고 앞뒤에서 재훈과 재영이 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있었다. 이미 소운은 멀찌감치 뒤로 물러난 뒤였다. "뭐가 어쩌고 저째?!!" "차, 참아!!" "릴렉스. 이러다가 살인죄로 잡혀갈 수도 있어."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쥔 뒤 조용히 의자를 내려놓는 우진.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더니 소운을 쳐다본다. "도대체 그딴 말을 할 수 있는 머리는 어디서 나오는 거냐?" "후후훗, 동생을 두고 펼치는 결투. 멋지지 않냐?" "지랄하고 있네. 일 없으니 꺼져." "크크크, 그렇다면 하교길에 납치를 해…. 크억!!" 어느 새 우진의 손을 떠난 커다란 지우개 한 개가 소운의 머리에 적중하며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소운은 고개를 원상태로 돌리며 이마를 문질러댔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것보다 더 재밌는 거 한 번 해볼래?" "…??" 우진은 가끔씩 학교에서 흉기로 사용되는 컴퍼스를 펜을 돌리듯이 돌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손에 움켜쥐고는 앞을 향해 내밀었다. "컴퍼스 러시안 룰렛." "……." 러시안 룰렛이란 완전히 운싸움이다. 일단 준비할 것은 리볼버 한 자루랑 총탄 하나. 그리고 탄창에 총탄을 넣고는 사정없이 돌린 뒤 장착을 한다. 그리고 나서 상대에게 쏘면 끝. "일단 내가 너한테 이걸 던질게. 그럼 넌 피하지 말고 맞아. 뾰족한 부분 말고 다른 데를 맞으면 상대해주지. 아니면 나도 책임 못 진다." "……." "이봐…." "진정해." 소운은 기겁을 하며 물러섰고 재영과 재영이 우진을 만류하였다. 컴퍼스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뒤 한 번 더 심호흡을 하고는 소운을 부른다. "때릴거야?" "안 때리니까 빨리 와 봐." 머리를 긁어대며 말하는 우진을 보고 쭈뼛쭈뼛 가까이 다가오는 소운. 그를 보고는 우진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한다. "그딴 말 할려면 미영이한테 할 것이지 나한테 왜 그러냐?" "그야… 네가 반대할 것 같아서." "당연하지." 그의 단호한 말에 잠시 굳어버린 소운은 머리를 거세게 흔들며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럼 내가 이기면 반대하지 않기로 바꾸자!!" "나도 하나 제안하지. 내가 이기면 미영이 근처에 얼쩡거리지 마라." "에, 그건 좀…." 우진의 말에 그는 움츠러들며 약간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러나 어쨌든 아쉬운 쪽은 소운이었다. 그 반응에 우진은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싫음 말고." "알았어. 할게, 하면 되잖아." "후훗, 그럼 나중에 보자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우진은 약간의 웃음을 보이더니 미련없이 고개를 돌려 다시 앞을 바라본다. 그것을 보고 소운은 팔짱을 낀 채 생각을 골똘히 하며 밖으로 나간다. 재훈과 재영은 둘을 번갈아 보더니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동시에 어깨를 으쓱거린다. 라이즌의 묘미, 결투 시스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사람이 허락할 때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장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지만 다른 특수한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관람자의 입장도 가능해지는데 허락한 사람만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결투를 할 때는 PK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페널티가 전혀 없으며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 아이오드와 카차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에일, 라폐인, 에린, 라이안,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등 미르 용병단에서도 소식을 전해듣고 몇 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당사자인 셰릴은 나중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자, 그럼 해볼까?" [카차님이 결투를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 [장소는 여기서 하시겠습니까? 이동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 [장소를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오드와 카차 사이에 네모난 화면이 나타났다. 그 화면에는 절벽이 펼쳐져 있었고 양 옆에는 세모꼴 모양의 버튼 같은 것이 있었다. "네가 선택해라." 아이오드는 카차에게 선택권을 넘겨주었고 카차는 어느 정도 살피더니 하나를 골랐다. 그곳은 축제 때 사용하던 경기장이었다. 원형의 모양으로 관중석이 둘러싸있고 그 가운데에 역시 원형의 경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는 잔디가 깔려있는 형태의 경기장이었다. "좋군." [이동하겠습니다.] 아이오드와 카차의 몸이 사라졌고 잠시 후 주위에 있던 아이오드의 일행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자, 주인공도 도착했으니 슬슬 시작해보자고." "그러도록 하지." 카차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아이오드는 별 흥미없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의 관중석에는 편을 나눠 응원하는 일행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물론 내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당사자인 셰릴도 도착해서 자신의 오빠인 아이오드를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 조건 좀 추가하자." "뭔 조건?" "일단 폴리모프 해제 금지." "아아, 그래. 그러면 너무 일방적이지. 내친 김에 6등급 이상의 마법도 안 쓰도록 하지." "크크크, 후회할 걸." "글쎄?" 아이오드가 생각치 않은 핸디캡을 제시하자 카차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 그럼 시작하자!!" "마음대로." 카차가 공격자세를 취하며 기세등등하게 말하였지만 아이오드는 검도 뽑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서 있기만 하였다. 어쨌든 결투는 시작된 거라 카차는 공격 준비를 하였다. "크크크, 분명 후회할 거다. 변신." 카차가 그렇게 외치며 웨어울프로 변하였다. 순식간에 털이 돋아나고 덩치가 커지며 완벽한 웨어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는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그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행동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카차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갔고 그는 그제서야 살짝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플라이." 아이오드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며 카차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더니 멈췄다. 그 모습을 카차는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주위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식아!! 내려와!!" "훗, 내가 왜?" 그가 실소를 터뜨리며 당당한 표정으로 카차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카차에겐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하늘로 날아오르면 안 된다는 것은 없었기에 아이오드가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럼, 각오해. 매직 미사일."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의 주위에는 백여발의 매직 미사일이 생성되었다. 그것에 기겁을 하고 피할 준비를 하던 카차는 아무 소식이 없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검을 뽑아 하늘로 향하게 들고 있었다. "저, 저 포즈는?!!" 그 자세를 아는 이들은 모두 경악하였다. 그것은 엄청난 위력을 동반하는 무시무시한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반응에 모르는 이들은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검에 작은 빛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야…!! 너 서, 설마?!!" "내가 괜히 폴리모프 해제 금지랑 6등급 이상 마법 사용 금지를 제시한 줄 아냐? 그것들 없어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제시한 거다." 아이오드는 계속 마나를 끌어모으며 카차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카차에게 제시한 것은 핸디캡 아닌 핸디캡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 기술을 쓸 확신이 든 건 여기가 바로 임시로 생성된 공간이라는 거. 여기서는 아무 기술을 써도 결투가 끝나면 복구가 되지. 그러니까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는 거다." "……." 카차는 입을 씰룩거리며 아이오드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의 검은 이미 강렬한 빛을 토해내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엄청난 힘까지 느껴졌다. "지금 약 2분 30초가 지났거든. 10초에 %2B30%25니까 1분에 %2B180%25, 2분 30초에는 %2B450%25가 되지. 그럼 내 공격력과 더하면 550%25가 되는 거야." "……." "이걸 쓸까 말까 하다가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거야. 뭐, 안 써도 상관은 없지만 한방에 끝낼 수 있으니 말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왼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 일단 이것부터." 그가 손을 밑으로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직 미사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차는 그것들을 피하느라 몸을 바삐 움직였다. 하나라도 맞았다간 아이오드의 기술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이런, 어느 새 5분 지났네. 이걸로 1000%25야." 그의 검은 빛으로 둘러싸여 또 하나의 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검 말이다. 카차는 그걸 보더니 포기했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밑의 관중들은 멍하니 그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비는 이미 그친 뒤였다. "그럼 잘 가라고. 자연검." 아이오드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한 번 바라본 뒤 검을 내리쳤다. 쿠와아아아앙 경기장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솟구쳐올랐고 그것은 하늘까지 꿰뚫은 뒤에 점차 사그라들며 이내 없어져버렸다. ----------- ..................................... 저도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드디어 아이오드의 사기기술이 그 위력을 드러냈습니다 -0-;; 카차가 약한 것도 아니지만 저거 한 방 맞으면 뼈도 못 추리죠 -_-;; 100편이라고 하나 실제로 100편이 아닙니닷!! %2B_%2B 프롤로그, 외전 및 공지를 제외하고 나면 94편이 됩니다 %2B0%2B 그러니 특집은 없습니다!!!(뻐어어억!!!) 리플 답변 벽력검/ 스토리는 다 짜놨지만 글쓰기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 가령 메인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큰 것은 다 생각을 해두었는데 중간 과정이 안 되있는 상태죠 -_-;; 연중은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리드/ 출장...이라기 보다는 기술 참고라고 봐야죠 ^^;;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츄/ 아하하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즐겨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 ... 정말입니다... 8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네,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DevilsTear/ 네,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리죠 ^^ 아이오드가 주인공이고 에일, 라폐인, 카차가 주관계자, 그리고 기타 등등 ^^ vhrfurwkror/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예, 포기하십시오 -_-;; 진홍빛사신/ 조르지 않아도 사줄 것 같습니다 ^^;; 미영인 땡잡은 거죠... 가연을이/ 아하하... 저도 머리가 복잡해질 것 같아서요 ^^;; 의심되는 인물은 한 명 정도 등장할 듯 싶습니다 ^^;; 아직 멀었지만요... -_- Knite기사도/ 아, 네 오랜만입니다 ^^;; blackmoon/ 아하하하, 오랜만이군요 ^^ 리플 답변은 열심히 보시고 계신가요? ^^ 소설!보자/ 쭉쭉 쓰고는 있지만 안 써지고 있는 중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한리드/ 저, 저기... 너무 그쪽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아닙니까? -_-;;;; 칸크제나/ .......그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_-;; 타마르진/ 그러니까 100회 아니라잖아욧!!! %2B0%2B 쟈늑/ 아, 아닙니다 -_-;;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죠 ^^ 뜬구름/ 일주일이면.... 빠른 거죠? ^_^ 극악혈신/ 제가 호칭을 잘못 적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처남은 부인의 오빠나 남동생을 부를 때 모두 쓰는 단어더군요 ^^;; 지적 감사드립니다 ^^ 프로트리/ 후후후훗, 100회지만 100회가 아닙니다 ^^ 어째서 이 말만 반복하는 듯 하군요 -_- 「비평자」/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그런 건 용신한테 부탁하십시오 -_-;;;; 갈수록 늘어가는 리플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 한편으론 저걸 다 언제 답변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아, 그렇다고 리플 달지 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0-;;;; 성급히 뒤로를 누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오늘도 겨우 한 편 완료를 해서 어찌어찌 올립니다 ^^;; 그럼 전 이만 휘리릭~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3930949&WTV1392781=14587650&WTV1357910=45693&WTV1357911=1326049&WTV246810=10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커다랗고 어두운 방 안. 그 안에는 큰 원형의 탁자가 놓여있었고 주위에는 7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원형 탁자의 중앙에는 초가 하나 놓여 있었고 희미하게나마 상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은 무슨 심각한 얘기를 하고 있는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이었고 마침내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그, 그래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렇게 질문하였고 그에 맞은편에 있던 사내가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그에 대답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주위를 살피다가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다시 걸어갔지." 꿀꺽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한 사내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무슨 임무의 이야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심각해보였다. "그런데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뜸을 들였다. 그 모습에 더욱 긴장을 하는 주위 사람들. 잠시 동안 그렇게 있던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는거야." "휴우…." 그의 말에 안심을 했는지 한숨을 내쉬는 한 사람. 그리고 그는 주위를 한 번 쓰윽 훑어본 뒤에 다시 촛불을 바라보았다. 이어 다시 말을 이어가는 그 남자. "그리고 난 한숨을 쉬고는 다시 길을 걸어가려고 몸을 돌렸지. 바로 그 때…." 꿀꺽 또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하던 사내는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더욱 더 긴장을 하는 사람들. "끄아아아악!!!!" "꺄아아악!!!" "커허허헉!!!" "끼야아악!!" "으어어어억!!!" 갑자기 고개를 들며 소리를 지르는 사내때문에 주위에서는 서로 비명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순식간에 긴장된 분위기가 깨져버리는 방. 그리고 누군가 탁자를 '탕'하고 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지금 다들 뭐하시는 겁니까?!!!" 그의 강력한 발언에 주위 사람들은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다. 잠시 후 빛이 켜지며 방 안을 밝혔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확실하게 드러났는데 그건 익히 아는 사람들이었다. 지금 탁자에 손을 댄 채 일어나 있는 사람은 현 드래곤 로드이자 골드 드래곤이란 종족인 아이오드였다. 주위의 사람들, 아니 드래곤들은 아이오드의 왼쪽으로 차례대로 전 드래곤 로드인 골드 드래곤 리즌, 블랙 드래곤 로드 그루드, 그린 드래곤 로드 레이드란, 레드 드래곤 로드 게이드, 화이트 드래곤 로드 아스리온, 블루 드래곤 로드 엘드란이었다. "왜 그러나? 한참 재미있는 부분인데?" "가만 좀 있어봐. 좀 있으면 이야기의 절정이니까." "좀 더 들어보자꾸나, 아이야." "빨리 계속 해봐." "무서웠어요." "그딴 얘긴 무서운 축에도 못 껴." 아이오드의 발언에 그들은 서로 한 마디씩 하며 얘기를 더 들으려고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마지막의 아스리온만은 예외인 것 같았다. 그의 말에 발끈하는 이야기꾼인 그루드. "앙? 뭔 헛소리?" "훗, 솔직히 그딴게 무서울 리가 없잖아." "아까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른 녀석이 누구였더라?" 그루드가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치면서 그렇게 말하였고 아스리온은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밑으로 숙이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회의라고 해서 왔더니 이게 다들 뭐하는 짓들이냐고요?!!" "보면 몰라? 담소를 나누고 있잖아." "차 드세요." "아, 고맙네." 격분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게이드가 친절하게 대답하였고 어느 새 다가온 아르덴이 차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의 앞에 차를 내려놓은 뒤 그에게 말하였다. "마스터도 차나 드시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고마워." 자리에 털썩 앉으며 천장을 보며 한숨을 내쉰 뒤 잠시 멍하니 그 상태로 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리즌이 위로해준다. "언제나 이렇단다. 가끔씩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건데 명목상 회의라고 하는 것 뿐이란다." "차라리 이럴 거면 오지도 않았죠." "허어, 감히 드래곤들의 신성한 회의에 안 나오겠다니!!" "그러는 게이드님도 수없이 빠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수면기랍시고 안 나와서 레어에 찾아갔더니 미네르바랑 쎄쎄쎄하고 있었지." 게이드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그의 옆에 서 있던 가디언, 미네르바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 때 엘드란이 화제를 돌리려는 듯 한 마디 하였다. "아, 그거 알고 있는가? 레인이 드디어 알을 낳았다고 하더군." "와, 정말요?" "오오, 축하하러 가야겠군." "그 두 녀석들 동거한지 얼마됐다고 벌써 알을 낳아?" "호호, 젊음이 좋긴 좋은 거군." "그런데 게이드님은 2세 계획 없으십니까?" 장난스럽게 물어보는 그루드의 말에 화제를 돌린 것과 출산 소식에 기뻐하던 게이드의 얼굴이 굳으며 살짝 붉어졌다. 미네르바는 목까지 붉어진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 시끄럿!! 왜 자꾸 나만 갖고 늘어지는 거냐?!!" "호호호, 가끔씩 오는 게이드님 때문에 여기 온다니까요." "그러게 말야. 저 얼굴 좀 보라고. 호호호호." 그의 반응에 레이드란과 리즌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리즌이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아이야, 드래곤 로드가 힘들지는 않니?" "…전혀요…. 그것보다 이때까지 그 일을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는 걸로 압니다만…." "후훗, 지금은 내가 대신하고 있지만 네가 여기에 더 익숙해지면 그 때 일을 모두 넘길 거란다." "열심히 하라구." "별로 하는 일도 없어. 리즌님도 놀기만 하는데, 뭘." "어머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아스리온이 해볼래?" "아, 아뇨. 됐습니다. 정중하게 사양하죠." 리즌의 장난스런 말에 당황하는 아스리온을 보고 모두들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 그렇지. 그건 그렇고 너는 어떠니?" "네? 뭐가요?" 갑작스런 리즌의 질문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아이오드. 그의 행동에 리즌은 '다 알면서'라는 듯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너와 아르덴과의 관계 말이야. 어때? 진전은 있니?"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렸고 아르덴은 당황하여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할머니!!" "리, 리즌님!!" 아이오드와 아르덴이 동시에 소리질렀고 그 모습에 리즌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니까." "그러게 말예요." "크하하하, 이미 드래곤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건투를 빌겠네." "오, 어디까지 간거야? 포옹? 키스? 침대?" "내 생각엔 벌써 침대까지 가지 않았을까 하는데?" "호오, 얼굴들을 보아하니 그랬겠군." 순식간에 아이오드와 아르덴에게 시선이 몰리며 한 마디씩 하는 그들. 특히 아스리온과 그루드는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듯 서로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미치겠군…." 그들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였고 아르덴은 아까의 미네르바와 같은 상황이 되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자자, 이제 잡담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리즌이 손뼉을 치고는 모두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는구나'하며 안심하고는 고개를 들며 이어지는 말을 기다렸다. 그 때 갑자기 방 안의 불이 꺼지며 다시 탁자 가운데의 촛불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이어지는 리즌의 말. "자, 그루드. 아까 못 끝낸 얘기 계속 해야지?" "아하하하, 그러도록 하죠. 이거 긴장감이 다 깨져서 잘 될지 모르겠네." '저야말로 폭주해버릴지 모르겠다고요.'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애써 진정하고는 묵묵히 그루드의 얘기를 듣는 아이오드였다. 얘기가 어찌어찌해서 끝나고 방 안에는 다시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딘가로 갔던 아르덴과 미네르바가 돌아오며 두 손 가득히 음식들을 들고 나왔다. "오오, 드디어 메인 메뉴인가." "이 맛에 여길 오는 거지." "캬아, 이번에도 맛있어 보이는군." "내 가디언인 리드라는 놈은 반은 인간인 주제에 요리를 못 하니, 원." 음식이 차려지자마자 아까의 분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돌아와 버렸다. 아르덴과 미네르바도 의자를 가지고 와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자요, 주인님. 아~ 하세요." "아~" 친절하게 게이드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미네르바. 그 모습에 그들은 먹던 것을 멈추고 잠시 경직된다. "우욱, 닭살." "하아, 저도 남편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이거 이러면 쓰나…." "호호호, 젊음이란." "쳇, 입맛이 떨어져 버렸잖아." 그루드는 헛구역질을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불평불만을 앞세우며 투덜투덜거렸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아이오드는 경직된 몸을 풀고 '역시나 괜히 왔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책하였다. 그러던 중 옆을 돌아보니 아르덴이 음식 하나를 집어서 아이오드의 앞에 갖다 대고 있었다. "마, 마스터도… 아, 아~ 해보세요…." 약간은 기어들어가듯이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안 들릴리가 없었다. 모두가 경직된 상태에서 아르덴만 얼굴이 완전히 빨개진 채 아이오드의 눈치만 살치며 음식을 계속 내밀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굳어진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자, 오랜만에 등장한 드래곤들과 함께.... 닭살 돋는 부분이.... 우욱 -ㅁ- 덧붙여 이번 파트의 주요 주제는 아르덴입니다 ^^ 리플 답변 네튜/ 수장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그냥 로드라고 했습니다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イカルス/ 아, 블랙테러 읽어봤습니다 그것보다 심해보이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 유조아。/ 그냥.... 랜덤에 걸려버린 거지요 ^^;; 참고로 절대 오드아이에서 따온 아이디가 아닙니닷!!! -0-;;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리백숙/ 아.... 그랬나요? -0-;; 요즘 웨스턴 샷건을 보고 있습니다만... 몇 권에서 나오는 지 모르겠군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그냥 설정상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세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가 감사합니다 ^^ G판중독자/ 그냥 쉽게쉽게 지존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0- 41,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재밌게 보고 계시다니 기쁘군요 ^^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올리기도 바쁩니다 ㅠ.ㅠ 조타로/ .....킥복싱이라뇨.... 그건 아무래도 저라도 힘들겠습니다만 -0-;;;;; 그걸 벗어날 수 있는 건 끝없는 용기뿐입니닷!!! .....그래도 안 되면 그냥 운명에 몸을 맡기시죠 -_- 浮雲/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 일단 축하해주시는데 감사 인사는 드려야겠죠 까만사슴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_-;;; 올려놓고보니 너무 사기적이라 낮췄는데 쓰고 있는 곳에만 바꾸고 올린 곳에는 미처 바꾸지 못 했습니다 -_-;;;; 리플 보고 냉큼 고쳤으니 안심하십쇼 -0- 지적 감사합니다 까만사슴코님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몰랐을 것 같네요 ㅠ.ㅠ 한리드/ 오오, 감사합니다!! 단지 편수로만 100이지만요 후후훗 %2B_%2B DevilsTear/ 아, 그렇군요... 언제 정리를 해야되는데 귀찮아서 원 -_-;;;(뻐어어억!!!) 天神龍/ 무한대는 아니고요 일반 필드에서 저 정도 모았으면 주위는 이미 황폐화되어 있을 겁니다 -_-;; 그리고 그 정도도 못 모을 듯 싶네요... 그다지 마음대로 못 쓰는 기술이죠.... 모으는 도중에 주위의 충격으로 살짝 삐끗만 해도 모은 마나들 다 흩어집니다 -0- 『黑猫』™/ 어쩌다 보니 사악하게 되버렸군요 하하하... -0- 켈란/ 없는게 아니라 못 하고 있는 거죠 -_-;; s라이s/ 아하하, 감사합니다 ^^ 감사히 받겠습니다 무상(無上)/ 일단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 1000%25빨리면 16시간 48분마다 한 편씩 올리라는 소립니까? -_- 무립니다... 절대 무립니다!!! 알로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무량불심/ 아하하, 리플 감사합니다 ^^ vhrfurwkror/ 100회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재밌으시다니 또 감사 ^^ 소설!보자 / 감사합니다 ^^ 이제 연재 됐습니다 ^^;; 뜬구름/ 특집편 마련하려고 구상은 마쳐놨습니다 ^^ 水靈/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오츠카/ 2시간동안 보신 오츠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진짜 100편에 특집으로 찾아뵙죠 ^^ 유혈의란(流血儀蘭)/ 폭참은 불가능하고요 -_-;; 되도록이면 빨리 쓰도록 하죠 ^^;; 진홍빛사신/ 감사합니다 ^^ 카차에게 위로의 말 확실히 전해주었습니다 %2B_%2B 그리고 카차는 주연이지만 아이오드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지는 게 당연합니다 후후후훗 %2B_%2B C.S/ 뭐, 뭡니까?!! -ㅁ-;;;;;;;;;; Love류/ 평균 잠드는 시간이 2시랍니다 =_= 평균 글 올리는 시간은 이때고요 ^^;; 황금왕/ 연참은 아니지만 특별편은 마련해놓겠습니다 ^^;; 축하 인사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이카짱/ 시간 나면 찾아가보겠지만... 글 쓰기도 바빠서 @.@ 어쨌든 시간 나면 가보겠습니다 ^^ 龍치기소년/ 네, 기억합니다 -_-;; 많은 분들이 100회를 강조하고 있어서 안 할려고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_-;;;; 프로트리/ 기술에 대한 설명은 天神龍님의 리플 답변에 해드렸고요 그리고.... 드래곤의 레어에 있는 물건들 중에 평.범.한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2B_%2B 환상의반지/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0-;; 적안의눈물/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뇨, 전 그렇게 믿을게요!!! %2B0%2B 타마르진/ 너무 그 장면에 집착하시는 거 아닙니까? -0-;;; 100회 특집은 있겠지만 그런 장면은 넣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 손? -0-;;(참고로 넣을 가능성은 0.0000000.....1%25) 에휴 100편이라고 해서 엄청난 리플들이 쏟아졌군요 ^^;; 덕분에 답변 적느라고 고생을... @.@ 100회 축하 리플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특별편 있을 겁니다 ^^ ....아마도.... 아뇨, 아뇨, 농담이에요 무기는 내려놓으시고요 ^^ 진짜로 있답니다 ^^ 이제... 중반 왔을까나요 -0-;; 엔딩은 다 짜놨으면서 중간 이야기들을 못 짜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_-;; 빨리빨리 에필로그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6693668&WTV1392781=14742596&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34&WTV246810=10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아이오드의 레어 안. 그곳의 탁자에는 아르덴이 앉은 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푸른빛의 목도리였는데 길이로 보아선 거의 완성되어 가는 듯 하였다. 그 목도리를 줄 누군가를 생각하는지 아르덴의 표정에는 기쁨이 가득하였고 아마도 그걸 받았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듯 하였다. 한창 그것에 집중하고 있던 중에 앞쪽에서 마나의 파동이 느껴져 하던 것을 멈추고 그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에 잠시 후 그녀의 마스터인 아이오드의 모습이 나타났다.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아이오드의 모습이 보이자 아르덴은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였고 아이오드도 그에 답하여 인사를 하였다. 주위를 살피던 아이오드는 뜨개질 용구들이 눈에 보이자 그곳으로 다가갔다. "뜨개질 하고 있었어?" "아…, 네." 약간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그렇게 대답하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미완성인 목도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감탄을 한다. "잘 만들었는데?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좋아하겠다." "아…." 아르덴 같은 사람이 선물을 주는데 그걸 거절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몇 안 될 것이다. 아예 없다고 해도 무관하다. 아르덴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 그래. 할 말이 있었지." "…네?" 아르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이때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그가 고백 비슷한 말을 할 확률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도 아르덴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간 접속 못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왜, 왜요?" 그녀가 기대했던 말이 아니라 실망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 생겨 질문을 하였다. 약간 맥이 풀려서 그런지 말을 더듬었긴 했지만 말이다. "아, 중간고사가 있어서…. 공부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응원할게요, 마스터." 며칠간 그의 얼굴을 못 본다는 생각에 아쉬운 감정이 앞서는 아르덴이였지만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를 응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도 마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난 용병단에서 회의가 있어서 이만 가볼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가 가본다는 말에 '조금만 더 있으시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곧이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그녀는 그가 간 자리를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용병단…." 그렇게 중얼거린 아르덴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뜨개질하던 것을 급히 정리하고는 역시나 급하게 어딘가로 달려갔다. 아까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달리 바빠지는 아르덴이었다. "자, 자. 모두 모였으니 이제부터 회의를 시작하겠다." 커다란 주점 안. 그곳에는 미르 용병단이 모여 있었다. 주점을 통째로 빌렸는지 외부인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 미르 용병단 단원들도 가득 차 있었다. 책상을 탕탕 치며 라키가 소리쳤고 주위가 잠잠해지자 이내 그녀가 말을 이었다. "오늘 모인 이유는 우리의 활동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진하다는 거야. 말 그대로 돈벌이가 안 된다는 거지!!" 라키가 주먹을 꽉 쥐며 그렇게 소리지르자 단원들 모두가 움찔하였다. 솔직히 올해 활동한 건 한 건밖에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그나저나 돈벌이 안 된다는 건 선생님이 전에 있던 돈 다 써서 그런 것 아니에요?" 퍼억!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옆에서 재정을 담당하던 마드리가 그렇게 대꾸하자 뒤통수에 라키의 손바닥이 작렬한다.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한 번 말을 이었다. "의뢰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것도 자잘한 것들. 그리고 모두한테 연락하면 꼭 일부가 바쁘다고 일도 흐지부지한 것들인데 괜히 여러 명 필요하냐고 안 오는 경우가 많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주위를 한 번 스윽 훑어보는 라키. 그 모습에 또 모두는 몸을 움찔하였다. 그렇게 말을 끝마친 그녀는 다시 한 번 책상을 탕하고 쳤다. "그.래.서!! 이번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대단위 퀘스트를 해보는 거다!! 던전탐사든 몬스터 사냥이든 사람 죽이기든 가리지 않고 하는거다!! 알겠나!!" "네!!!!" 우렁찬 대답이 들려왔다. 마치 그렇게 대답을 안 하면 죽는다는 듯이. 라키는 그 모습에 만족하며 미소를 띄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면 중간고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난 후의 계획을 잡는 그들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럼 모두들 끝나고 며칠 간은 일정 비워놓도록, 이상!!" 그 말을 끝으로 주점 안이 다시 왁자지껄해지기 시작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일단 용건은 간단한 것이었다. 그보다 오랜만의 모임이였기 때문에 서로 할 얘기들이 쌓였는지 각종 정보를 교환하기에 바빴다. 끼이익 "실례합니다." 순간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에 모두들 말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말을 하고 있더라도 그곳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을 멈추게 마련이였지만 말이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눈부시도록 환한 웃음을 띄고는 단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인은 바로 아르덴이었다. 앞쪽으로 내려놓은 양손에는 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고 옷은 프릴이 달린 원피스였다. 그녀는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쏟아지자 얼굴을 살짝 붉히고 있었다. "에…. 그러니까, 저기…." 라키는 누군지 생각이 안 나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것을 본 아르덴은 다시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아르덴이에요. 아이오드님의 가디언이죠." "아, 그랬지. 오랜만이네요." "네, 축제 때 이후로 처음이죠?" 그제서야 기억난 듯 하나 둘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축제 때 그녀가 아이오드의 가디언인 것을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가. 그러면서 그를 저주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긴 무슨 일이야?" "오랜만에 용병단 여러분들이 모인다고 하길래 음식을 좀 싸왔어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물음에 바구니를 들어올리고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는 아르덴. 그 모습에 여러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 한다. "오옷!! 역시 아르덴님!! 저 곱고 고운 마음씨를 보시라!!" "와~ 오랜만에 언니 음식을 맛 보겠네." "쿠오오, 기대된다!!!" 몇 명은 광적으로 흥분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동안 그 상황이 지속되더니 다시 침묵에 들어갔다. 기대하던 음식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기… 음식은요?" "아차, 내 정신 좀 봐. 자, 그럼 맛있게들 드세요." 그녀가 양손을 맞붙여 가슴팍에 모은 뒤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각자의 테이블에서 빛이 쏟아져 나오더니 대량의 음식들이 소환되었다. 모두는 그 화려함과 양에 놀라 입을 떡하니 벌렸고 맛있어 보이는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용병단 전부는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들어 엄청난 속도로 음식들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음식들을 왜 안 시켜먹냐고 투덜거리던 주방장 아저씨도 음식 맛을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건 마스터를 위한 특별 음식이에요."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다가서며 바구니에서 음식 몇 개를 꺼내들었다. 그것들은 다름 아닌 볶음밥과 샌드위치였다. 그것들을 아이오드의 앞에 내려놓은 뒤 미소를 짓는 아르덴. "제가 제일 잘 하는 음식들이거든요." "아, 응…. 잘 먹을게." 아이오드도 아르덴이 건네준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였다. 그 맛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몇몇이 입맛을 다시며 접근하려 하였지만 아찔한 정도의 미소로 중무장한 아르덴이 옆에 버티고 서 있어 접근을 포기하기 일쑤였다. "음식들은 많으니까 모두들 천천히 드세요." 아르덴의 음식들을 먹기 시작한 이후부터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와 '맛있다'와 같은 감탄사 외에는 다른 소리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좀 시간이 지나서야 모두들 만족하고는 하나 둘씩 포크를 내려놓고는 배를 두드렸다. "아, 잘 먹었다. 고마워요, 아르덴씨." "아뇨, 뭘요." 라키가 평소에 잘 하지 않던 감사 인사를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아르덴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해산하라고 하였고 단원들은 각자의 일을 하러 흩어졌다. 그리고 주점 안에 남은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한쪽에서는 주방장이 아르덴을 직원으로 고용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아르덴도 필사적으로 거절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남았냐?" "그거야 언니하고 오랜만에 같이 다닐려고 하는 거지." "같이 쇼핑도 하고 놀러 다니고, 또…." "알았어. 됐으니까 그만해." 겨우 제안을 거절한 아르덴이 그들에게로 다가왔고 리사가 그녀에게 팔짱을 끼며 밖으로 놀러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언니,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놀아요." "아…. …마스터, 그래도 되요?" "그런 것까지 일일이 허락받지 말라고…." "아, 네…." "그럼 빨리 가자. 아이도 같이 가자." "그럼 나는? 나는?" 카차가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론 자신을 가리키고는 그렇게 물었다. 그 모습에 트린이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높이 들었던 발로 그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콰앙!! "크억!!!" "자, 가자."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카차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서는 트린. 그 뒤를 아이오드 일행이 뒤따라 나갔고 아르덴은 부서진 바닥의 배상이라며 금화 한 냥을 주방장에게 주고는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일행들을 쫓아 밖으로 나갔다. 주방장은 그 모습을 그냥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고 카차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다. "꺄아, 이 옷도 한 번 입어봐." "아, 아니. 저기 난…." "빨리 입어봐요." "이것도!!" 그녀들을 꺅꺅거리며 아르덴을 탈의실로 밀어넣었고 곧이어 다른 옷도 입혀보았다. 여자 일행들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달리 남자들은 엄청 지루한 표정을 지으며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게… 몇 시간 째지?" "글쎄…." "하아…." 서로 한탄을 하면서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대는 그들이었다. 그 와중에 리사가 새로운 옷을 입고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왔다. "아이, 이건 어때?" "어? 예쁘네…." "헤헤, 고마워."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대답하는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별 감흥도 오지 않는 아이오드였다. 마침내 옷 사기가 끝났는지 가게를 나왔고 다행히 아공간이 있어서 짐을 잔뜩드는 일 같은 건 없었다. "후후." "헤헤." 어느 샌가 아이오드의 양옆에 팔짱을 끼고는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과 리사. 아이오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빼지도 못 하고 그걸 용납해줄 둘도 아니었다. "흐음, 갈수록 과감해지는데?" "그러게 말야…." "그런데 우리 뭐 잊어먹은 거 없어?" "뭘 말이야?" 트린과 에이사가 그 셋을 보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이 의문스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지만 에일은 생각이 나질 않는 듯 시큰둥하니 대꾸했다. 어느 새 시간은 흘러흘러 해가 질 시간이 되었고 그들이 헤어질 시간도 된 듯 하였다. 모두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아르덴과 리사가 특히 심각했다. "히잉, 더 놀고 싶었는데." "나중에 또 시간 내면 되잖아." 리사가 울먹이듯이 말하였고 아르덴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던 리사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이. 부탁이 있는데…." "…뭔데?" 혹시 아니겠지하며 일전의 생각들을 지운 아이오드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녀의 대답을 기대하였다. "아르덴 언니하고 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 같은 거 없어?" "…모르겠는데?" 그가 생각한 것이 아니란 것에 안심을 하면서 생각을 해봤지만 그의 머리속에는 그런 아이템이 없었다. "만약에 있으면 줄게." "와~ 고마워, 아이♡" 쪽 순식간에 그에게 다가간 리사가 그의 볼에다가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경악을 하는 일행들. 아르덴이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짓더니 역시 아이오드에게 다가갔다. "나도♡" 쪽 아르덴은 리사보다 더 대담하게 팔로 목을 휘감으며 반대쪽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일행들은 더욱 입을 쩌억 벌리고는 멍하니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정적을 깨는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크아아아아!!! 드디어 찾았다!!!!!!!" 온 동네가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는 한 사람. 저멀리 보이는 모습은 분명 아까 전 잊어버리고 있었던 카차였다. 그의 모습에 잠시 굳어버리는 일행들이었지만 곧 풀려버린다. "아, 그랬지…." 대표격으로 아이오드가 한 마디 중얼거린다. 다른 사람들도 그에 공감하는 듯 그냥 가만히 있고 카차는 이내 폭주해버린다. "이 자식들!!! XXX하고 YY하… 꾸엑!!!" 빠가악!! X가 나올 때부터 달려가고 있던 트린이 그의 얼굴에 드롭킥을 먹였고 반대편에서는 어느 새 나타난 라이안이 돌려차기를 먹이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들은 에이사는 얼굴이 빨개진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주인님~ 나도♡" 쪽 역시 어느 새 나타난 에린이 아르덴과 같이 팔로 에일의 목을 휘감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에 기겁을 하는 에일. "으히힉?!! 너 뭐 하는 거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그냥 웃기만 하는 에린이었다. 그리고 대답을 받길 포기하였는지 에일이 이번에는 다른 질문을 한다. "그런데 너희들 도대체 어디에 뭐하고 있었던 거냐?" "비♡ 밀♡" 검지를 들어올린 뒤 윙크를 하며 귀여운 표정으로 그렇게 대답하는 에린이었다. 하여간 여기저기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 여기저기 염장질~ 에헤라~ ~(-0-)~ 어쨌건 오랜만에 연참입니다 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8039673&WTV1392781=14743234&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91&WTV246810=10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슈우욱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평소와 같이 인사를 나누는 아이오드와 아르덴. 중간고사가 끝나서 잠시간의 부재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오드였다. 물론 용병단 계획은 다 짜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쩐 일이세요?" "아, 전에 리사가 말했던 그 아이템 좀 찾으려고." "아, 그거라면 제가 이미 찾아놨어요." 아르덴이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어디론가 가더니 무언가를 들고온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보여줬는데 그건 한 쌍의 귀걸이였다. 동그란 청록빛의 보석 밑으로 아주 작은 투명한 보석으로 이루어진 줄에 드래곤의 날개로 짐작되는 작은 모형이 붙어 있었다. "한 개씩 차고 원할 때 만지면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대요." "그래? 고마워, 아르덴. 나중에 내가 전해줄게." 아이오드는 그녀에게서 하나의 귀걸이를 받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르덴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이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역시 귀걸이 하나를 내밀었다. 아까와 똑같은 형태였다. 아이오드는 그걸 받아들고 의문의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찾다보니 두 개가 있어서요…. …하나는 마스터가 차세요…." "그래? 고마워." 아이오드는 감사 인사를 하며 오른쪽에 귀걸이를 달았고 아르덴도 그 모습을 보고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양쪽에 귀걸이를 달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지고 아이오드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난 이만…." "자, 잠깐만요, 마스터!!" 당황해서 그런지 소리를 크게 지르고는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이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저, 저기… 이거… 바, 받아주세요…." 그녀가 겨우겨우 말을 내뱉으며 내민 손에는 정성스럽게 짜던 파란 목도리가 들려있었다. 아르덴은 혹시 안 받을까 불안한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목도리를 집어들었다. "아…." "고마워, 아르덴. 잘 쓸게."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목에 그것을 둘렀다. 그리곤 목도리의 정보를 보았다. [아르덴의 목도리(아이오드 전용)] 방어력 : 500 내구력 무한 부가 기능 : 동상, 냉동 등에 걸리지 않는다. 아르덴이 마스터인 아이오드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짠 파란 목도리. 보고 있으면 아르덴의 사랑이 느껴진다. 이 목도리를 착용하면 굉장히 따뜻할 것 같다. "……." 목도리의 설명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오드. 그 모습에 아르덴은 더욱 불안감을 느낀다. "마, 마음에 안 드세요?" "응? 아냐, 굉장히 마음에 들어." 아르덴이 울먹이는 표정으로 묻자 아이오드는 급히 손사래치며 그렇게 말한다. 그에 아르덴은 표정히 환해지며 미소를 짓는다. "그럼 이만 가볼게." "네, 다녀오세요." 슈우욱 아르덴은 돌아가는 아이오드를 향해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그가 사라진 뒤에도 그 자리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감각에 무언가가 걸렸다. "…침입자…인가요? …꽤 많군요." 그녀는 아이오드와 있을 때랑 달리 무표정으로 돌아가며 레어를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슈우욱 "아, 왔냐?" "어라? 너 그건…." 아이오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은 그의 목에 두른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 아이오드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깨달은 듯 설명을 해준다. "아, 이거 아르덴이 선물로 준 거야." "쳇." 한 명만 불만을 토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오늘은 어디 가지?" "글쎄, 누구 좋은데 알어?" 지금 그들의 레벨은 모두 230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정말로 경의로울 정도의 업 속도였다. 그들은 고민고민하며 사냥터를 정하였다. "오우거의 계곡 어때?" "흠, 괜찮네." 오우거의 계곡. 말 그대로 오우거들이 떼거지로 사는 곳이다. 보통 210~240대의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목적지가 정해지고 재빨리 준비까지 마치고는 오우거의 계곡으로 출발한 아이오드 일행들. 그리고 도착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오우거들을 보고 감탄한다. "휘유~ 정말 많네." "어차피 저것들은 지나쳐 가야돼." 주위에 있는 그냥 오우거들은 이미 그들의 상대가 아니었다. 어차피 그들의 목표는 보스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재빨리 그곳을 지나가기 시작하였고 멋모르고 깝죽대는 오우거들만 손을 봐주었다. 지금 아르덴은 넓은 공터에 혼자 서 있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며 그녀의 머리를 흩날렸고 그와 함께 나뭇잎도 휘날렸다. 너무나도 평온한 공간.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불안해 보이는 공간. 주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흔하디 흔한 새소리마저….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고 있는 듯 너무나도 조용했다. 부스럭 "왔군요…." 그녀의 앞쪽의 수풀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고 그에 아르덴은 감았던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이윽고 수풀 속에서 세 명의 인물들이 걸어나왔다. 한 명은 가죽갑옷을 입은 채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다른 두 사람은 검사인 듯 강철 갑옷에 검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굉장히 지친 모습이었다. "……." 참고로 그들 셋은 모두 남자였다. 그들은 앞에 서 있는 아르덴의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움 때문에 잠시 숨을 멈추고 멍하니 그쪽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런 숲속에 여자 혼자 있는게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급히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꾸었다. "한 번만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세요." "……." 단호한 아르덴의 말에 잠시 당황하며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던 세 사람이 이내 키득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크크, 난 또 뭐라고. 가디언이잖아." "하하하, 웬 여자가 여기 있다 싶었더니 가디언이었나?" "혹시 드래곤 아냐?" 걱정스러운 듯 묻는 한 검사의 말에 마법사로 보이는 인물이 다시 키득거리며 말을 잇는다. "아닐거야, 저 여자 본 적이 있어. 축제 때 미인 콘테스트 1위였지, 아마." "아아, 생각났다. 가디언이라고 밝혔었지." "주인인 놈은 유저겠지? 아, 그럼 축제 때 나타났던 그 드래곤인가?" "그럼 골드 드래곤이잖아. 이거 수입이 꽤 되겠는데?" "하여간 그 녀석도 부럽군. 저런 여자를 맘대로 부릴 수 있다니 말야." "크크크, 이런 저런 짓을 마구 해대겠지? 분명 변태놈일거야." 그들은 아르덴이 노려보고 있는 것도 무시한 채 서로 말을 주고받기에 바빴다.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욕하는 말에 화가 난 상태였다. "마스터를 욕하시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호오? 화났나 본데?" "됐어.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데, 뭘. 어차피 NPC… 아니지 몬스터일 뿐이니까 말이야." "그렇지, 뭐. 그럼 상대해줘야지." "크크크, 그나저나 아까운 외모인걸. 이게 성인용이었다면 그 짓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야." "아까워도 할 수 없잖아. 그래도 옷은 좀 찢어지는 모양이니 스샷이라도 찍든지, 하하하." 그들의 말에 더욱 화가 난 아르덴은 오른손을 들어 커다란 불꽃을 생성해냈다. 그 모습에 약간 당황하는 세 사람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시죠." 화가 나지만 아르덴은 그들을 죽일 마음이 없었다. 아무리 적이고 침입자라지만 그들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죽여도 살아날 생명이지만 그녀는 어떤 생명이라도 죽이고 싶지 않았다. "마법사잖아." "크크크, 그걸 써볼까?" "야, 그건 드래곤 때 쓰려고 했잖아." "솔직히 드래곤은 무리야. 아무리 우리가 280대라지만 드래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그래서 이쪽을 죽이자고?" "그래, 경험치고 상당할테고. 무엇보다… 눈이 즐겁잖아, 크크크." 그렇게 말하더니 마법사는 품에서 스크롤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는 부욱하고 힘껏 찢어버렸다. 그러자 그들 주위로 커다란 반구가 형성되며 상당한 범위를 감쌌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거군요." "크크크, 꽤나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후회할걸?" "후회하는 건 당신들입니다." 그렇게 말한 아르덴이 수인을 맺으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웃기만 할 뿐 그녀를 제지하진 않았다. "…떨어지는 유성의 빛이여, 부탁하오니 지금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슈팅 스타!!" 그렇게 소리치며 그들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에 그들은 아예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하기 시작하였다. '마법이….' 그녀가 한 번 더 시도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그에 아르덴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다. "무슨 짓을 한거죠?" "크하하하하, 어차피 죽을 텐데 설명은 해주지. 아까 내가 찢은 스크롤은 마법 금지 공간을 만드는 곳이지. 이건 특이해서 5등급 이상의 마법은 전혀 쓰지 못하게 하거든. 혹시나 해서 놔뒀는데 이런 때 쓰게 되네, 크크크." "그런…." "너도 알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버프 마법들은 모두 3등급 이하. 아무리 네가 강하다고 해도 이 둘을 상대론 못 이길걸." 그렇게 말을 마친 마법사는 검사들에게 각종 버프를 걸어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게 끝나자마자 아르덴에게 달려드는 그들. 아르덴도 자신에게 헤이스트를 걸어 공격을 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검사와 마법사의 신체적 능력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 "파이어볼." 둘에게 하나씩 파이어볼을 날렸지만 가소롭다는 듯이 일검으로 베어버리고는 다시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아르덴은 그걸 보고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는 급히 마법을 사용한다. "파이어 월." 그녀의 앞으로 커다란 불꽃의 벽이 생기고 둘의 접근을 방해하였다. 잠시간의 시간을 벌어서 이 상황을 헤쳐나갈 궁리를 하고 있던 아르덴은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급히 실드를 펼쳤다. "실드!" 파앙! 파이어 에로우였다. 아르덴은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었다. "……." "왜 그래?" "아니…. 느낌이 안 좋아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아이오드에게 라폐인이 걱정이 되는 듯 물어보았다. 아이오드는 그렇게 대답은 하긴 했지만 어딘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자자, 이제 보스도 얼마 안 남았으니 빨리빨리 가자고." "여기 보스가…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였지?" 말 그대로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강철 오우거란 뜻이다. 강철 오우거는 피부가 강철처럼 단단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웬만한 공격은 먹히지도 않는다고 한다. 쿵 쿵 쿵 "크워어어어어!!!" "말끝나기가 무섭게…." "모두 전투 준비!" "이것 때문이었나 보지?" "글쎄…." 그가 느낀 불안감에 맞게 보스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찜찜했다. 그래서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에린아, 본모습으로 변해라." "에에? 그럼 재미없는데…." "…맘대로 해라, 맘대로. 언제 내 말 들은 적 있냐?" 좀 더 쉽게 상대하려고 했지만 에린이 거부한다. 에일은 계약 위반이라며 투덜거리면서 도를 꺼내들더니 카차와 함께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에게 달려들었다. 라폐인은 화살을 장전하였고 아이오드와 에린은 마법을 준비하였다. --------- 에에.... 연참입니다 -0-;; 그렇다고 다음 주 쉬는 거 아닙니다 ;;;; 원래는 이 편이 더 길 예정이었습니다만 편수가 어중간해서 중간을 자르기로 했죠 ^^;; 그렇다고 많이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만... 리플 답변 선진(瑄鎭)/ 아, 예.... 보지 마세요 -_-;; 마[검]사/ 아, 말씀 고맙습니다 ^^;; 리플 감사드리고여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림성†/ 상당히 많이 듣고 있는 말입니다만 사실과 무관합니다 -_-;; 춤이나 댄스나 그게 그거니까여 ^^;; 7, 22, 2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클마스터/ 그 '레즈'가 아닙니닷!!!!!!! -0-;;;;; 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땅콩맛아쑤크림a/ 운빨은 주인공의 기본 덕목이죠 ^^;; 5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운/ 히루마 요이치~!!! 제가 존경하는 분이죠 후후훗 5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벩벩이/ 에, 뭐... 비슷하다고 하죠... -_-;;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용케도 알아보셨군요 %2B_%2B 8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드래곤 별 거 있나요 놀고 싶으면 놀고~ ^^;; 아르덴 귀엽다는 말 동감입니다 vhrfurwkror/ 예이~ 연참하고 말았습니다요 ^^ 유혈의란(流血儀蘭)/ .....뭘 상상하신 겁니까.... -_-;; 마이로크/ 저에겐 절대회피라는 엄청난 기술이 있습니다 %2B_%2B 한리드/ 원래 속도니 좀 진정하시죠 -_-;; DevilsTear/ 아닙니다... 원래는 독자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란 취지로 하였지만 늘어나는 리플들에 의해 역시 늘어난 것 뿐이죠 -_-;;;; 뜬구름/ 더욱 귀여운 장면을 넣고 싶었습니다 후후훗 ^_^ 水靈/ ...정말 뭘 말하는 겁니까? 아니, 그전에 아르덴에게 죽을 지도... -0-;; 조타로/ 어라... 커플을 응원하시는 분이 계시네.... 죽이도록 하죠 %2B_%2B 아아, 농담입니다... -_- 오츠카/ 아하하, 겨우 일주일이랍니다 ^^ 켈란/ 캬... 부럽죠, 부러워... -_-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자련[紫蓮]/ 아... 전편에선 더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이편까지 올 수 있을까요? -_-;; 붉은하늘빛노을/ 완결을 위해 버닝하고 있답니다 %2B0%2B 성실연재는 언제나~ 하지만 전혀 아니라고들 생각하시죠 -_-;; 적안의눈물/ 말 그대로 우주를 갈라버리는 동시에 지구를 멸망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0- 황룡산/ 옙, 건필입니다 ^^ 진홍빛사신/ 우리들의 인기인인 아르덴이라죠 ^^ 하얀냐옹이/ 아, 예.... 이미 알고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앞의 말에는 동감입니다만 그렇다면 얘기에 커다란 지장이 -0-;; 주연들이 커플이 좀 있어서.... 환상의반지/ 걱정입니다, 걱정이에요 -_-;;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면 중요인(?)들에게만 하도록 해야할 것 같군요 -_-;; blackmoon/ 아하핫, 리플 답변 적기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0^;; 다더/ 넵, 건필입니다 %2B_%2B 프로트리/ 훗, 이제 그 정도는 사소한 걸로 치부하고 넘어갈 정도는 되지 않았나요? ^0^ 타마르진/ 어떤 걸 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B_%2B 블레II이드/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은... -0-;;;; 이번 파트는 예전부터 깊이 생각해오던 거라 글을 좀 더 빨리 써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하지만 왠지 저번 꺼보다 쓸 시간이 더 부족하다는 거 -_-;; 왜 쓰고 싶을 때는 이렇게 시간이 없을까요? -0-;; 아시는 분은 간단하게 리플로 안 남기셔도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0345920&WTV1392781=14845424&WTV1357910=45693&WTV1357911=1349480&WTV246810=10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후우…, 후우…." "크어어…." "헥, 헥…." 모두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점점 사라져가는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를 보고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잡은 보스에게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기대해보는 그들. "에게?" "돈밖에 없잖아!!" "젠장." 달랑 돈 뿐만 남기고 떠나버리는 가난한 오우거. 마치 자신들을 비웃는 듯 오우거가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에일과 카차는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야, 너 아까부터 왜 그래?" "응? 모르겠어…."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물음에 눈만 살짝 돌리며 건성으로 대답하였다.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던 라폐인은 그의 귀에 못 보던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근데 너 그거 뭐냐?" "…응? 아, 이건…."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준 거라고 말하려고 하며 귀걸이를 만졌다. 그 때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무슨?' 아르덴의 목소리는 상당히 지쳐보였다. 누구랑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거친 숨을 내뱉으며 힘겨운 말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야, 아이." 옆에서 라폐인이 불렀지만 아이오드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일행들도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그를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가야겠어." "에? 가다니, 어딜?" 목걸이를 잡고 급히 돌아가려던 그가 라폐인의 물음에 고개를 들며 대답하였다. "아르덴이 위험해." 그는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일행들을 뒤로 하고 급히 레어로 이동하였다. "하아…. 하아…." 아르덴은 주위를 살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까까지 깨끗했던 옷은 군데군데 얼룩지고 찢어져서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녀의 얼굴에서나 거칠게 상하로 움직이는 몸을 봐서나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주위의 상태에 많이 좋지 않았다. 나무들로 둘러쌓였던 곳은 아까보다 더 넓어졌고 곳곳에는 쓰러진 나무들과 옹이, 파인 자국들이 가득하였다. "헉…. 헉…. 정말 오래도 버티는군." 지금 그녀와 마주보고 있는 상대들인 한 명의 마법사와 두 명의 검사는 아르덴보다는 나아보였지만 역시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인벤토리에서 포션을 꺼내 마시기 시작하였다. 아르덴도 간간히 치료 마법을 써서 외상을 회복하였지만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봐, 이만 포기하지 그래?" "하아…. 절대 안 됩니다." "큭, 역시 NPC는 안 된다니까. 적당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후우~ 자, 이만 끝내자고." 그들은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전투 자세를 잡고는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아르덴은 몸은 지쳤어도 눈빛만은 처음과 다를 바가 없이 그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그들은 그녀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듯 멍하니 웃다가 곧이어 웃음을 터뜨렸다. "크크큭, 당연하지." "하하하, 아까도 말했잖아. 드래곤의 영토이니 이렇게 온 거지." "쉴 시간을 벌려나 본데 그래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들의 당연하다는 듯한 비웃음에 그녀는 입술을 꽉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또 다른 그녀의 질문에 그들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아까보다 웃음이 더 커졌는지 그 시간은 더 길었다. "크하하하, 너 바보 아냐?" "그렇게 당연한 걸 묻다니, 크크크큭." 한참을 웃던 그들은 잠시 후 웃음을 멈추더니 여전히 실소를 띈 상태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아까 한 가지라고 하지 않았나? 뭐, 우리야 상관없지만…." "목적은 바로 돈과 아이템이지. 드래곤의 레어는 보물창고라고." "거기다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어디 갔다는 얘기겠지. 너만 쓰러뜨리면 된다 이거야."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그다지 자신이 없는 아르덴이었다. 최소한 마법 금지 결계만 깨진다면 이길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검사들은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마법사는 캐스팅을 하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한 명당 10여발씩 매직 미사일을 날리고는 뒤로 몸을 피하는 아르덴. 그리곤 피하면서 검으로 쳐내는 검사들을 향해 양손을 뻗는다. "라이트닝 썬더." 콰지지지직!! 거대한 번개가 그들에게 작렬하였고 그런 모습을 보며 아르덴은 다시 빠르게 수인을 맺었다. 그러면서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피하고는 연기를 피워대며 모습을 드러낸 두 검사를 바라보았다. 두 검사는 온몸이 그을려 있었지만 큰 타격은 받지 않은 듯 다시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그런 그들을 향해 아르덴은 다시 마법을 날린다. "빙염화." 커다란 불꽃이 날아가 그들에게 명중하였고 그것은 곧 얼음으로 바뀌더니 이내 깨져버린다. 쇠를 고열으로 온도를 높인 뒤 급속 냉각시키면 깨지듯 그들의 갑옷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다시 달려드는 두 검사. 그리고 그들 뒤에서는 아이스 볼트가 날아든다. "무한한 마나의 힘이여, 그 근본의 힘을 빌리나니 저에게 절대 방어의 힘을!! 룬 실드!" 그녀가 빠르게 주문을 외우며 앞으로 양손을 내밀자 그녀를 감싸는 반투명한 하얀 빛. 그리고 그들의 공격은 그 빛에 맞혀 모두 무위로 돌아가버린다. 고대의 마법이라 일컬어지는 룬 실드. 고작 3등급의 마법이지만 절대 방어라는 말에 걸맞게 엄청난 방어력을 차지한다. 하지만 마나의 양과 까다로운 술식 때문에 배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마법이다. 현재 라이즌의 세계에서는 그 주문조차 알려진 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공격이 쉽게 막히자 잠시 공격을 멈추고는 하얀 막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스킬을 써대며 공격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무리였다. 한편 안에 있는 아르덴은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이젠 이걸로 버티는 수밖에 없군요. 마스터께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대로라면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터를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버티며 결계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듯 하였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두 검사들이 강대한 기운을 풍기며 전투 자세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아르덴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저건….' 아이오드는 레어에 돌아오자마자 아르덴을 미친 듯이 찾았다. 레어 안을 샅샅히 뒤져봤지만 역시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 레어 앞의 절벽 끝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숲은 잠잠하기만 하였다. 마치 숲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던 그의 눈에 연기 한 줄기가 잡혔다. 그리고 그 주위로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는 것도 발견하였다. 그러나 꽤나 먼 거리였다. 그는 절벽 밑으로 곧장 뛰어내리더니 플라이 마법을 써 안전하게 착지한 뒤 헤이스트를 걸어 빠르게 달렸다. 아르덴이 무사하기만을 빌며…. '젠장. 그런 녀석들이 오면 미리 얘기해야지!' 마치 아르덴에게 말하듯 그렇게 속으로 소리치는 그. 주위에서 간간히 돌아다니던 몬스터들은 그가 드래곤임을 안 건지 풍기고 있는 강력한 살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를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전의 그 결계처럼 보이는 반투명한 막이 보였고 그는 그것을 밀쳐내듯 팔로 걷어내며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무사할 거라고 믿으며 달려갔다. …그리고 발견하였다. 아르덴은 신경을 바짝 세우며 밖에 있는 이들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명의 검사가 움직였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빠르게…. "궁극기. 맥시멈 크래쉬(Maxium Crash)!!" 스팟 순간적으로 그 검사가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룬 실드에 전달되는 강력하고도 엄청난 힘. 쿠콰아아앙!!! "꺅!!" 채애애앵! 그녀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지만 룬 실드가 산산히 깨져나갔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로 얼굴을 가린 채 풍압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들리는 또 하나의 목소리. "궁극기. 플래시드 데스(Placid Death)." 샤아아악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멈추는 듯 하였다. 푸하악 무언가가 뿜어져나오는 소리와 함께 아르덴의 시야는 붉은색으로 점차 물들어갔다. 우연이 라이즌이란 게임을 접하고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 우습게도 난 드래곤이란 종족에 선택되고 말았다. 만약 신이라는 게 있다면 이걸 장난이라 해야되나? 어쨌든 이 드래곤이란 게 되면서 나는 아르덴을 만났다. 처음에 아르덴을 만났을 땐 나도 말을 잃을 뻔 하였다.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예쁠 수도 있다니…. 이걸 직접 말한다면 또 부끄러워하며 어딘가로 숨어버릴 것 같지만 말이다. 아르덴은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아르덴의 말대로 마스터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왠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엄마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그때부터 아르덴은 나의 가족이 되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가족 말이다. 나도 바보는 아니기에 아르덴이 나를 좋아하는 것쯤은 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은 뭐라고 할까나… 단순히 정말 친한 친구나 동생 같은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한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아르덴은 이곳에서는 살아있고 자신도 살아있다고 느낀다. 나도 이곳에 들어오면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가상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이곳을 '또 다른 나의 세계'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제는 버릴 수 없게 된 소중한 곳.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소중한 아르덴. 그런 아르덴이…. …피를 흩뿌리며 천천히 쓰러지고 있었다.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는 듯 하였다. 그리고 입을 뻐끔뻐끔 벌리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이런 아르덴의 모습을 볼 때부터 나에게 청각이라는 게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귀에는 똑똑히 들렸다. 들릴 리가 없는 아르덴의 목소리가….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마침내 아르덴의 등이 바닥에 닿았다. 가녀린 몸이 땅에 한 번 튕긴다. 나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그와 함께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내 목으로 무언가가 올라왔다. 난 그것을 내뱉기 위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르데에엔!!!!!" ---------- 에... 이 상태로 끝내면 독자분들의 엄청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과 한 분이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연참을 합니다 ^^;; 낚시 아니길 빕니다.... 아, 그리고 스크롤에 대한 반발이 많으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하겠습니다 ^^ 일단 그건 마법사 전용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영향을 받아서 4등급 이하의 마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죠 하지만 텔레포트 같은 이동 스크롤은 사용이 가능해서 원치 않다면 튀면 그만입니다 ^^;; 또 4등급 이하라도 랭크에 따라서 위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1:1 대결에서는 쓸 일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니다 -_- 옆에 동료들이 있다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8랭크 이상의 마법사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오드에겐 영향 無 (참고로 아르덴은 7랭크입니다 ^^;;) 이 정도면 설명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데요 ^^:; 부족하시다면 말씀하시길... 자, 그럼 다음 편에 계속입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1697710&WTV1392781=14845677&WTV1357910=45693&WTV1357911=1349502&WTV246810=10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골드 드래곤이시자 드래곤 로드이신 아이오드님을 마스터로 모시고 있죠. 아, 다 아시는 얘기였나요? 예? 마스터를 처음 만났을 때요? 아, 저…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이상한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아…, 얼굴 빨개졌죠? 죄송합니다. 다시 얘기 시작할게요. 에…, 뭐랄까요. 마스터를 처음 봤을 땐 가슴이 두근거린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냥 외로우신 분이구나 하고 생각은 했어요. 겉으로는 환해보였지만 저에겐 그냥 무언가에 짓눌리는 사람으로 보였거든요. 그리고… 볼에 키스하셨을 땐…. 아…, 부끄러워라. 에… 뭐랄까…. 아무래도 그때부터 마스터를 좋아한 게 아닐까 하고…. 에헤헤, 괜스래 얼굴이 빨개지내요. 에… 또 특별한 일이…. 아, 마스터와 키스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왜 이런 일밖에 생각이 안 날까요? 마스터와 함께한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면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네, 뭐라고요? 지금 상황이요? 아, 그렇죠…. 아무 감각이 없는지 몸이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제 것으로 보이는 피들이 공중에 흩날리고 있고요. 죽을 때가 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겨우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마스터가 달려오는게 보입니다. 저는 마스터가 왔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다시는 마스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제가 의도한게 아니라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말을 합니다. 목소리는 나오질 않습니다. 그저 제 진심이 마스터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있는 겁니다. 아직 마스터에게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같이 있고 싶은 시간도 많은데…. ……….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제 몸이 땅에 부딪혔습니다.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네요. 그 와중에도 마스터의 모습은 뚜렷이 보입니다. 마스터가 무언가를 소리치고 있네요. …아마도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거겠죠? 후후훗, 기쁘네요. 죽는 순간이지만 마스터가 저를 걱정하고 저를 위해서 이렇게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시니 말이에요. 죽는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단지… 마스터와 함께 더 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마스터…. "아르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몸을 안은 채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아르덴의 몸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저 멍하게 뜬 눈동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앞의 세 사람은 다시 한 곳에 모인채 아르덴을 껴안고 있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드디어 드래곤의 등장이신가?" "그런데 뭐 하는 짓이냐?" "크크큭, 저거 병신 아냐? 이건 게임이라고!! 정신 차려라, 병신!!" "완전 바보잖아, 바보. 크하하하, 현실하고 구분을 못 하는 거냐?" "꼭 저런 녀석이 있지. 어쩌다가 드래곤이 됐는지, 원." 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예전 게마와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뭐라고요?" "아, 진짜!! 이해 못 하냐?!! 내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지." 그렇게 말한 게마는 어디선가 펜을 하나 꺼내더니 탁자 위에 동그라미를 하나 그렸다. "자, 이게 라이즌 게임 전체를 총괄하는 메인 컴퓨터다. 그리고…." 게마는 그 밑으로 선을 세 개를 그렸다. 그 선들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렇게 판타지, 무협, 과학문명으로 나뉘어져 있지. 또 이것들을…." 게마는 말을 이으며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다. "…판타지에 세 개, 무협게 다섯 개, 과학문명에 세 개의 인공지능이 존재한다. 메인 컴퓨터만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 그는 그가 말한대로 선을 그은 뒤 동그라미를 밑에 그려넣었다. 마치 조직도와 같은 모양이 완성되었고 아이오드는 이해를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 세 녀석들 중 한 녀석이 NPC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아르덴이다." 게마는 판타지의 세 동그라미 중 가운데의 동그라미 밑에 선을 그은 뒤 다시 동그라미를 하나 그리고 안에 아르덴이라고 적었다. "그건 다 이해했는데 뒤의 말이 이해 안 가요." "그럼 괜히 했잖아!! 젠장, 잘 들어." 게마는 펜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낸 뒤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아르덴은 우리에게 만들 자료나 복구 자료조차 없다는 소리다. 다른 NPC처럼 살릴 수가 없어. 말 그대로 죽으면 끝." "…진짜요?" 다시 한 번 되묻는 아이오드를 보며 한숨을 쉰 뒤 턱을 괴는 게마. "그래. 복구는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잠시 뜸을 들이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예전과 같은 아르덴은 기대하지 마라."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는 동안에 아이오드는 아르덴을 깨우고 있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손으로 살며시 눈을 감겨주고는 고개를 숙인 채로 천천히 일어났다. 그 모습에 말을 멈추고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그들. "…너희들, 날 잡으러 온 거냐?" "크크큭, 그랬지. 하지만 뭐, 이젠 됐어. 경험치도 꽤 올랐는데 괜히 까이고 싶지 않거든." "그래, 이제 좀 돌아가야겠지." "크하하하, 저 병신은 놔두고 빨리 가자고." 그들은 다시 웃고 떠들며 돌아갈 채비를 하는 듯 하였다. 그 와중에 아이오드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난 이때까지 드래곤이란 모습을 숨긴 채 그냥 인간으로 하려 했었다. 되도록이면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엥? 저 자식 뭔 소릴 하는 거야?" "또 뭔 헛소리를 지끼는 거겠지." 아이오드는 그들이 뭐라고 하건 말건 상관없이 묵묵히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지킬 필요는 없는 거 같다…. …너희들이 날 몬스터로 본다면 난…." 그와 함께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 기운에 놀라며 몸을 움찔하는 그들. "…몬스터로서 너희들을 사냥감으로 봐주마!!!" 쿠와아아아 아이오드에게서 엄청난 빛과 함께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들은 팔로 눈을 가리고는 빛을 막기에 급급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에 가려졌던 거대한 힘과 몸체가 드러났다. 골드 드래곤으로서의 아이오드의 모습이었다. [쿠워어어어어!!!!] 거대한 입을 쩍 벌린 채 분노한 음성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 목소리에 나무들마저 두려움에 물들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건 세 사람에게도 통용되는 말이었다. ['극한의 공포' 상태에 걸리셨습니다. 체력 40%25 감소, 마력 40%25 감소, 공격력 30%25 감소, 방어력 30%25 감소, 마법 저항 40%25 감소, 공격 속도 50%25 감소, 이동 속도 50%25 감소.] 최악의 패널티를 받은 채 눈을 크게 뜨고는 몸을 부들부들 떠는 그들. 그런 그들의 모습을 아이오드는 차갑고 섬뜩한 파충류의 눈동자로 훑어본다. 그리고선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홀드.] 그의 말에 몸의 떨림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지만 그것은 곧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의미였다. 도망칠 수도 없다는 그 상태에 이른 그들은 점점 절망감에 빠지고 있었다. 한참동안 그렇게 그들을 노려보던 아이오드가 거대한 입을 조금씩 벌려 의사를 전달했다. [생각같아선 정신 마법을 걸어서 극한의 고통 속에 빠뜨리고 싶다.] 낮게 으르렁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또 한 번 몸을 떨었다. [하지만 네 말대로 여긴 게임이다. 현실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왠지 모르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약간은 안심을 하였다. 가상현실을 하다가 죽거나 정신병에 걸린 사람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대신 경고를 하나 하지.] "……?!" 그의 말에 의문스러움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들.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오드는 이내 말을 잇는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기서 죽는다. 최대한 고통스럽게.] "……."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뒤의 말에 섞여있는 살기에 다시 한 번 몸을 움찔하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의 눈이 더 싸늘해지며 말이 이어진다. [그리고 너희들은 캐릭터를 삭제해라.] "뭐, 뭣?!!" 예상치도 못한 말에 그들은 경악스러움과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비웃는 듯이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냐? 나는 너희에게 추적 마법을 걸꺼다. 그리고 부활한다면 언제든지 가서 죽여주지. 어디서 부활하든 어디 있든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레벨 다운이 되서 레벨 1이 되게 만들어 줄까? 그때서야 이해하겠냐?] "우, 웃기고 있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큭. 가능하냐고? 당연히 가능하지. 안 되면 아이템 하나에 추적 마법 건 뒤 착용 해제 불가하게 만들면 되거든. 왜? 이래도 불가능해 보이냐?]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하였다. 이 녀석은 진심이라고. 정말로 대륙 끝까지 쫓아와 우리들을 죽일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하나의 희망을 품고 말을 이었다. "우, 우리들이 어느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대륙 최강 길드, 가이아가 바로 우리 길드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꽤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거든." 그렇다. 그들에게는 길드가 있었다. 랭킹 1위라는 엄청난 호칭을 가진 가이아가 만든 가이아 길드. 그들은 그 이름에 희망을 걸었다. [그래서?] 하지만 들려오는 건 더욱 싸늘한 대답뿐. 쓰러져 있는 아르덴을 몸 밑에 보호하듯 놔둔 채 그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를 막는 것은 누구든지 다 죽인다. 가이아 길드? 그게 무슨 의미지? 너희들이 하나 잊었나 본데 나 역시 유저다. 한 번 죽으면 살아나지 않는 NPC가 아니란 말이다!] 그렇게 말한 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가까이서 본 분노에 찬 드래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너희들이 아까 왜 살아남았는지 아나? 그건 아르덴이 너흴 죽일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안 그랬다면 너희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거다.] 아이오드는 다시 낮게 으르렁거리며 분노를 드러낸 뒤 다시 한 번 각인시키듯 말을 이었다. [내 경고를 잊지 마라. 그리고 진정한 지옥이 뭔지 보여주마.] 그들은 몸을 극도로 떨었다. 그들이 믿고 있는 마법 제한 결계는 그가 폴리모프를 풀 때무터 깨어진 지 오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나지막히 주문을 외었다. [헬파이어.] 쿠화아악 "끄아아악!!!" 그들 밑에서 솓구쳐 오르는 청록빛의 불꽃. 그것은 그들 몸 전체를 휘감으며 타올랐다.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그 불 속에서 그들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캔슬. 리커버리.] 헬파이어를 사라지게 한 채 회복 마법을 시전하는 아이오드. 그에 그들의 몸은 급속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그들이 쉴 시간을 그대로 놔두진 않는다. [리버스.] 아이오드의 한 마디에 둥실 떠오르는 그들의 몸체. 하지만 힘이 빠졌는지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주문이 이어진다. [그래비티.] 콰앙!! "크아악!!" 커다란 폭음과 함께 땅에 쳐박히는 그들의 몸체. 그리고 아이오드는 그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콰앙!! 콰앙!! 콰앙!! 한 번 할 때마다 들리는 폭음과 비명 소리. 그들은 기절하고 싶어도 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오드는 리버스로 다시 공중에 떠올린 뒤 마법을 시전했다. [리커버리.] 다시 회복 마법. 그들은 몸이 회복되었음에도 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 목이 충분히 부풀어 올랐을 때 고개를 떨구며 숨을 내뱉었다. 콰아아아아아!! 그의 입에서부터 나온 거대한 브레스가 그들을 삼키고서 숲의 일부까지 날려버렸다. 힘조절을 한 건지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온몸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연기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들에게 다시 나지막히 말했다. [경고 절대 잊지 마라.] 다시 한 번 더 싸늘하게 말을 한 아이오드가 이제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마법을 시전하였다. [그래비티. 록 스피어.] 쿠콰쾅 그들이 떨어지는 동시에 땅에서는 뾰족한 돌 기둥이 세 개 솟아오르며 마침내 그들의 몸을 꿰뚫어버렸다. "끄아아아악!!!" 그들은 동시에 커다랗게 비명을 지르더니 마침내 축 늘어져서는 몸이 회색빛으로 변하며 점차 사라져갔다.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그리고 다시 몸이 빛으로 감싸졌고 그와 동시에 돌기둥도 다시 땅 속으로 돌아갔다. 아이오드는 인간인 상태로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시선을 내려 쓰러져있는 아르덴을 쳐다보았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은 무너지듯이 주저앉았고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미안…. 미안해…. 정말로…." 그는 계속 사과의 말을 반복하였다. 그에게선 아까와 같은 분노는 느낄 수 없었고 끝없는 슬픔만이 남아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을 반복하였다. "…뭐가 골드 드래곤이고… 뭐가 드래곤 로드냐…."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땅에 양손을 짚더니 그대로 머리를 찧었다. 쾅!! 커다란 소리와 함께 그의 머리가 바닥에 닿았고 그는 잠시 그대로 그렇게 있었다. "힘을 가졌으니 소중한 걸 지키겠다는 결심은 도대체 어떻게 됐냐고!!" 쾅!! 쾅!! 쾅!! 그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땅에 머리를 사정없이 찧었다. 그의 이마에서는 어느새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것은 눈물과 합쳐져 턱까지 이어졌다. "병신같이!! 정말 병신같이!!!" 쾅!! 쾅!! 쾅!! 그렇게 계속 소리치며 머리를 찧던 그가 돌연 머리를 땅에 박은 채 동작을 멈췄다. 그렇게 있던 그가 양손으로 모래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주먹을 꽉 진 손에서는 역시 피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젠장…. 젠장…. 젠장…." 그는 쉴새없이 '젠장'이란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흐느꼈다. 그의 이마와 주먹에서 흘러나오는 피들은 웅덩이를 만들어 고여있었다. 그는 한참을 그렇게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은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그에 깜짝놀라 아이오드는 고개를 번쩍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아르덴을 사이에 두고 한 사람이 서 있었다. 목소리로 남자로 추정되는 그는 순백의 로브를 뒤집어 쓴 채 입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으냐고 물었다." "…살릴 수 있습니까?" 아이오드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의문의 남자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렇다면 제발 살려주십시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심장을 달라고 하면 심장을 주고 제 영혼이라도 드리겠습니다!!" 흐르는 피와 눈물도 생각 안 한채 그렇게 애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의문의 남자는 다시 한 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내가 원하는 건 한 가지 뿐이다." "그게 뭡니까?" 그의 물음에 의문의 그는 미소를 더욱 짙게 만들며 그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영겁의 시간만큼 느껴질 정도의 시간이 지나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녀를 다시 죽게 놔두지 않는 것.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 "왜? 어려운가?" "…아뇨.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잘 됐군. 그럼…." 의문의 남자는 아르덴의 몸 위에 손을 얹었다. 그의 손에서 새하얗고 강렬한 빛이 뿜어지더니 아르덴에게로 옮겨갔다. 그렇게 한참동안 주위를 강렬하게 비추던 빛은 이내 사그라들었고 모습이 드러났다. 아르덴의 몸의 외상은 온데간데 없었고 찢어졌던 옷도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생기가 감돌았다. "아, 아르덴…." 딱! 다시 아르덴을 안아들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다시 미소를 지은 뒤 손가락을 튕기는 의문의 남자. 그러자 아이오드에게 있던 상처들은 모두 사라져버리며 핏자국까지 깨끗하게 없어져버렸다. "이건 서비스라네. 그럼 이만…." "잠깐만요!! 이름이라도!!"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것이네. 그리고 내 …을 그렇… 쉽…… 내… 둘… …지." 몸을 돌린 그는 고개만 돌리고는 진한 미소를 지으며 호탕하게 말하였고 잠시 후 그는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그가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으, 으음…." "아르덴?" 아르덴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이내 조금씩 떠지기 시작했다. 아직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녀. 그는 그녀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스…터?" "그래, 나야. 괜찮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상황이 파악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그에게 안겨있는 채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 곳곳에는 전투의 흔적들이 남아있었고 숲이 날아가 버린 곳도 있었다. "…저… 살아있는 건가요?" "그래." 그녀는 다시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으며 한손으로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후훗, 다행이네요. 저… 마스터를 다시는 못 볼 줄 알고…." "……." 그녀가 하는 말과 행동을 그냥 물끄럼히 보고 있기만 하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바보야." "…네?" "그딴 놈들이 들어오면 미리미리 말하란 말야!! 바보같이!!" "마, 마스터?" 아이오드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르덴을 꽈악 껴안았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는 죽게 놔두지 않겠다는 듯이. 그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더니 그의 말을 알아듣곤 약간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마스터께 폐가 가지 않…." "아르덴." "네, 네?!" 아이오드는 안고 있던 몸을 떨어뜨리며 양손으로 아르덴의 어깨를 잡은 채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에 그녀의 얼굴은 더욱 더 붉어졌다. "가족이잖아." "……."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잖아." "……."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언제든지 달려올테니. 다리가 부러지든 몸의 반쪽이 날아간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달려올테니까!!" "……."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 어느 새 아르덴의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더니 턱 끝까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의 몸을 안으며 가슴에 머리를 파묻었다. "…네…." 아르덴은 아이오드의 품에서 한참동안을 울었고 아이오드 또한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다. 그들은 한참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슈우욱 "야, 무슨 일 있냐?" "아르덴님이 위험하다니?!" "…나중에…." 돌아온 아이오드를 보며 걱정하며 묻는 일행들. 아이오드의 대답에 그들은 더 이상 묻기를 포기한다. 정말로 나중이 되면 말해줄 것이기 때문에. "…나 말이야…." "…??" 한동안 침묵을 고수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더 강해져야겠어." "……." 그의 말에 그들은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잠시 후 씨익하고 웃으며 그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우리가 도와줄게." "…고맙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 아이오드도 이내 씨익 웃으며 각자의 주먹을 역시 주먹으로 가볍게 맞부딪쳤다. 그리고 며칠 뒤에 세 명의 아이디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성되었다고 한다. --------- 역시나 아르덴님 부활~!!!! %2B0%2B 안 했으면 진짜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_-;; 자, 그건 그렇고 이제 다음 편은 기다리시던 100회 특집입니닷!!! %2B_%2B 전혀 특집 답지 않더라도 특집이라 봐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서클마스터/ 자세한 설명은 앞쪽에 드렸습니다 ^^ 부족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버들이/ 다시 또 연참입니다~ 나이스~ (乃--)乃 E.드래곤/ ....저 상태에서 각성하면 도대체 뭐가 될 지 상상이 안 됩니다... -0-;;; vhrfurwkror/ 모두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자가 바로 저입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훗(%3C-웃을 일이 아니잖아!! 퍼억!!!) 내나이열아횹/ 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명은 앞쪽에~ ^^;;;;; 소설!보자/ 폭참은... 무리라니까요... -0-;;; 한리드/ 이번 편이 더 깁니다, 길어요~ ^^ 그런데 이랬다가 다음편에서 줄어들면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답니다 -_-;; 타마르진/ 아뇨, 오히려 그것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_-;; DevilsTear/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개념 無 탑재라죠... -_-;; 가연을이/ 안 죽었습니다... 울지 마시죠 -ㅁ-;; 프로트리/ 우오오오오!!! 제가 폭주해버렸습니다!!! 연참을 2주 연속으로 하다니!!!! %2Bㅁ%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다음 편과 다다음 편을 올려버렸습니다 ^^ 기대에 부흥했나요? 아니면... OTL이죠... 샤스킨/ 너무 착해서 탈이죠, 후후훗 ^_^;; 진홍빛사신/ 에... 디져버렸다죠 -_- 드래곤의 분노는 위대합니다~!! 乃 shadowΞghost/ 아쉽게도(?) 도시는 안 날아가고 숲만 일부 날아가버렸습니다 ^^;; shi/ 네, 나옵니다 ^^ 당연히 나옵니다 다음편에서 나올 예정인걸요, 후후훗 %2B_%2B 천마염제/ 염장질이라... 저도 쓰면서 한 번씩 울컥합니다... 그리고 오타 점검을 하면서 다시 읽을 때도... -_-;; 여러모로 힘든 일이라죠 그리고 드래곤으로서 나왔습니다요~!! 후후후훗 %2B_%2B asdf1535/ 대단하십니다 %2B_%2B blackmoon/ 넣었습니다 %2B_%2B 모두의 염원이 담긴 편입니다 %2B_%2B 조타로/ 잠깐만요... 커플천국입니까? 후후후후훗, 이거 참... -_-%2B 그리고 제가 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까? 하전입자포 정도는 되야죠, 크크크크 %2B_%2B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을 하겠습니다 ^^ 정말로 만약... 진짜 만약에 말이죠 -0- 아르덴이 죽었다면 폭동을 일으킬려고 하셨습니까??? -_-;;;; 아니.. 그냥 잊어주시죠... 제가 죽을 것 같군요... -ㅁ- 에.. 그리고 아르덴의 캐릭터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 편수삽화를 클릭해주시고요 그나저나 삽화를 모르고 늦게 올려버렸네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6043123&WTV1392781=15014956&WTV1357910=45693&WTV1357911=1364889&WTV246810=10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100회 특집 『온천 대소동』&WTV9172643=혹시 기억하시는가? 저번 축제 때 지투전 준우승 상품으로 걸려있던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말이다. 하여튼 드디어 온천이 오픈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미르 용병단이 집결한 것이고. "여어, 왔냐?" "이러면 이럭저럭 다 모였군." 그들은 지금 온천이 있는 건물의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참고로 이곳은 전 서버 공용이며 아이템 거래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 그럼 인원 점검 하자." 지금 여기에는 미르 용병단 전원 25명과 특별히 초대된 아령, 셰릴, 화련이 있었다. 그 이외에는 데리고 올 사람들이 없었다. 참고로 30인이라는 기준에는 가디언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르덴, 에린, 라이안 같은 경우는 부록이라 할 수 있다. "잠깐만…. 지금 우리들이 상당히 무시된 것 같은 기분이…." "나도 그래…." 순식간에 웅성웅성거리는 그들. 참고로 용병단은 단장인 라키, 남자단원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게지, 아든, 브라얀, 라일, 프리트, 아스탄, 유란, 폰스, 마드리, 비드, 인보와 여자단원인 리사, 트린, 에이사, 나르, 샤니르, 루일, 리즌이 존재하고 있었다. 뭐, 중요인물 이외에는 굳이 외울 필요도 없다. "또 무시단한 기분이…." "어이, 잡소리 그만들하고 어서 들어가자고."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쫑알거리고 있던 단원들을 불렀고 그들도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문 옆에는 [안에서는 무기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 NPC들이 반갑게 맞이하였고 그들을 향해 에일이 30인 무료 온천여행권을 건네주었다. 카운터에서 각자의 옷을 받는 그들. 그 옷은 반팔과 반바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이라는 진부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무기는 방 안에 보관해주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의 인사를 받으며 그들은 방 안내를 받기 위해 안내 종업원을 따라갔고 양 갈래로 갈라진 길이 나오자 남자들은 오른쪽, 여자들은 왼쪽으로 각각 안내하였다. 이 건물의 구성을 살펴보면 ㄷ자로 숙소가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 남자와 여자의 온천이 각각 따로 있었다. 물론 그 둘 사이의 거리는 건너편의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꽤 멀었다. 그에 걸맞게 각자의 숙소도 꽤나 먼 곳에 위치하였다. "쳇, 혼욕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퍽이나 같이 해주겠다." "혼욕은 없지만 가족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오옷!!" "하지만 실제 가족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쳇." 종업원의 친절한 설명에 불만을 표하는 카차 외 몇 명.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한심하다는 눈길로 쳐다본다. 마침내 숙소에 도착한 그들. 인원이 꽤 되서 방을 두 개로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안은 상당히 컸다. 옛날 한옥집과 같은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자 깔끔한 방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 좋은데?" "캬, 멋지다." "온천 입구는 왼쪽 끝으로 가지면 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안내를 하던 종업원이 꾸벅 인사를 하며 걸어나갔고 그들은 방을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왕 온 거 빨리 가자!!" "일단 옷부터 갈아입어야지. 그래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OK. 자, 모두 준비~!!" 그들은 재빨리 옷을 벗고 무기들과 인벤토리로 쓰이는 가방을 함께 방 한 쪽 벽면에 있는 옷장에 넣었다. 참고로 이 옷장에는 도난방지가 되기 때문에 아이템들의 주인이 아니면 가져갈 수 없게 되어있다. 그리곤 재빨리 옷을 갈아입으며 뛰쳐나가듯이 온천탕으로 향했다. "에휴, 완전히 애들이라니까." "그러는 너는 어떻고?" 에일이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자 라폐인이 옆에서 핀잔을 준다. 아까 사라진 그들과 다르게 느긋하게 걸음걸이를 옮기는 몇몇 일행들. 그리고 온천탕 입구 앞에 있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다. 그들은 문을 밀며 안으로 들어갔고 마침내 온천탕의 모습이 보였다. "휘유~ 멋진데?" "와~ 이런 곳은 처음이야." "역시 대단하군." "야호~!!" "하하하!!" 풍덩! 역시나 그들의 예상대로 안은 굉장히 넓었고 굉장히 멋있었다. 멋드러진 바위로 둘러싸인 곳곳에 온천이 고여있었고 옆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입구쪽 가장자리에는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냉탕과 레몬탕, 자스민탕 등 갖가지의 탕들도 갖춰져 있었다. 말그대로 정말 환상적인 온천탕이었다. "아…, 좋다." "진짜로 목욕하는 거 같잖아." "어라? 때도 나온다." "…그런 것도 돼?" 그들은 각자 온천을 즐기며 오랜만의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 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단원들도 있었다. 아이오드도 에일, 라폐인과 함께 한 탕을 잡고 앉아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이거 오랜만인데…." "그래? 난 처음이야. 캬, 온천이란게 좋긴 좋구나." "역시 여긴 대단하다니까 현실하고 완전히 똑같잖아. 가끔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아, 게임이구나' 싶지만." 라폐인이 물을 들여다보며 긴 귀를 만지작거렸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의뢰 뭐 받았다고 했지?" "아마 사막에 있는 피라미드 탐사였지 싶은데…." 그들이 받은 의뢰는 한 피라미드에 있는 몬스터들을 섬멸하고 마지막 보스에게서 나온 아이템 하나를 증표로 들고 나오는 것이었다. "젠장…. 더위는 쥐약인데…." "하하, 그랬지? 너 어쩌냐?" "뭐, 어떻게든 되겠지." "뭐하면 마법이라도 걸어줄까?" "아니면 내가 운디네 붙여줘도 되고…. 아니다, 그냥 운다인 소환하는게 낫겠다." 더위에 약한 에일이 궁시렁댔고 그들은 더위에 대한 방비책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앞에서는 뛰어가던 게지가 바닥에 미끄러지며 뒤통수를 바닥에 찍더니 머리를 부여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저런…." "아프겠다." "아픔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머리를 벅벅 긁던 게지는 벌떡 일어나더니 그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야, 이 자식들아!! 남의 아픔을 감상하는 게 취미냐?" "아니, 눈 앞에 보이길래." "피도 안 나서 치료할 수가 없었어." "뭣하면 포션이라도 먹여주리? 아, 아이템은 두고 왔지." 그는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더니 털레털레 걸어가버린다. 그에 그들은 '때릴까, 말까?'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놔뒀다. "아, 정말 나른해진다." "그런데 쟤네들 뭐하는 거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라폐인이 가르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은 아까 게지가 향했던 곳으로 탕 안에 꽤 여러 명이 모여서 뭔가를 속닥거리고 있었다. 무슨 회의를 하는 듯이 왠지 진지함과 비장함이 흘렀다. "아마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 한데. 좀 있으면 알겠지." 어느 새 다가온 유란이 그들 옆에 앉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물끄럼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의를 끝마쳤는지 모두 주먹을 꽉 진 오른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다. "우오오오!!! 우리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대표로 카차가 그렇게 외치고는 모두들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쪽 건너편에는 약간의 공간 뒤에 여자 온천탕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작정했는듯 바위를 타거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벽을 넘어갔다. "자, 잠깐…." "저 자식들 설마…." "미친 놈들…." 에일과 라폐인, 유란이 경악스러운 듯 중얼거렸지만 아이오드만은 담담히 그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황당해하며 소리치는 그들. "야, 너는 걱정도 안 되냐?" "거기엔 네 동생도 있잖아!" "…바보냐?" 이어진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할 말을 잃는 그들. 그가 그 말을 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황당해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냐?" "……!!!" 에일과 라폐인, 유란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용솟음쳤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저 녀석들이야." 아이오드는 폰스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프리트를 보았고 남아있는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하고 에일, 라폐인, 유란, 세르샨시르, 브라얀, 비드 뿐인건가…. 10명이나 가버렸네." "그럼 아무 걱정 없이 온천이나 즐겨보실까…." "그러는 게 좋겠어." 얘기를 하며 온천을 하고 있던 브라얀과 비드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 있는 세르샨시르를 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다. 약간 소란스럽던 남온천탕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순간이었다. "꺄아, 좋다." "와~ 멋있다." "야호~!!" 여탕도 마찬가지로 남탕과 비슷하게 바위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지만 남탕이 약간 웅장한 분위기라면 여탕은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그녀들은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는 한 곳에 몸을 담갔다. 여성의 인원은 총 14명, 그녀들이 들어가도 충분한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아~ 시원하다~" "풋, 선생님, 아저씨 같애요." "맞아요, 호호." "너희들도 나이 들어봐. 이렇게 안 되나." "에이~ 결혼도 안 하셨으면서 그런 말 하시기는." "그래, 나 노처녀다. 불만있냐?" 서로 웃고 떠들면서 온천을 즐기는 그들. 그리고 온천탕 안은 순식간에 웃음과 이야기 소리로 가득해진다. 그러던 중 트린이 옆에 있던 리사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아이하고는 잘 돼 가?" "에헤헤, 모르겠어." "그럼 아르덴 언니는?" "후훗, 나도 잘…." 리사와 아르덴은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어정쩡한 대답을 한다. 그 모습에 약간 입을 삐죽거리는 트린. "에에, 둘 다 비슷하네, 뭐." "그래도… 둘 다 고백은 했잖아." "흐음, 아직 부족해." 에이사의 말에 트린은 팔짱을 끼며 눈을 가늘게 뜨며 둘을 훑어본다. 그러자 샤니르가 눈을 빛내며 트린에게로 다가온다. "그러고보면 트린은 굉장히 크단 말야." "에?" "에잇!" "야, 뭐하는 짓이야?!!" 트린을 흥미로운 눈으로 살펴보던 샤니르가 순간 눈을 빛내며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더니 그녀를 껴안는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그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꺄핫!" "이거 하나는 정말 부럽단 말야." "우리같은 여자들의 고충을 어찌 알겠는고?" 그 모습을 보고 라키가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 모습을 보던 몇몇이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나요?" "가르쳐 주세요~♡" "응? 뭐, 부러워할만한 건 아니지만 나의 특별 비법을 전수해주지." 그녀들의 말에 라키는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검지 손가락을 든 채 그렇게 말하였고 주위 여인들은 귀를 기울였다. 조금 떨어져 있던 에이사도 조금씩 다가가며 그걸 듣기 위해 애를 썼다. 아르덴과 리사, 에린, 라이안은 거기에 관심이 없다는 듯 얘기를 나누었고 몇몇은 트린에게 다가가 비법을 물었다. 그렇게 웃고 떠들던 중 라키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옆에 준비해뒀던 수건을 몸에 둘렀다. 그리고 그녀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시간 됐다. 모두 준비." "네!" 작게 소리치며 모두가 일어나 옆에 준비해둔 수건을 몸에 걸쳤다. 그리고 주위를 경계하며 잔뜩 긴장을 한다. 그러던 중 라키가 소리친다. "온다!! 아르덴씨, 지원 부탁드립니다!!" "네!!" "우오오옷!!" 아르덴의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기합 소리가 들리며 몇몇의 남자들이 벽을 뛰어넘으며 나타난다. 물론 바지를 걸치고 말이다. 그걸 보며 아르덴과 샤니르는 동시에 외친다. "파이어볼!!" 쾅!! 콰쾅!! "실드!" "끄아아악!!" 몇 명은 아래를 향해 추락하였고 나머지들은 안으로 진입을 하였다. 하지만 그걸 순순히 놔둘 여인들이 아니었다. 라키와 트린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 팔을 잡더니 힘껏 던졌다. "으랴아!!" "으아악!!" 날아가며 비명을 지르는 둘. 리사도 정령들을 소환해 한 명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 공격을 못 하는 이들은 뒤에 숨어서 어디서 올라오는지 살펴보고 있었다. "오른쪽!" 그리고 한 명이 더 올라오려 하였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리즌이 수도로 목을 공격해 떨어뜨려버린다. 에린은 손 위에 검은 구슬들을 소환해 오른손으로 그것을 튕겨 올라오는 이마에 정확히 맞춰 떨어뜨린다. "모두 돌격!!" "우오오오!!"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여러 명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아르덴이 조용히 수인을 맺더니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외친다. "윈드 블래스트!!" 휘유우우웅!! "크아아악!!" "끄아아!!" 그 엄청난 바람에 올라오던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정적이 이어진다. 그리고 한참 뒤에도 아무 소식이 없자 그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몸에 두른 수건을 벗으며 탕 안으로 들어온다. "후후훗, 우리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 "하아, 그래도 힘들었어요." "어쨌든 방어전은 성공인가?" "마스터가 없길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온 녀석들을 죽여버려야죠." "혈기왕성한 나이잖아. 그냥 내버려둬." "선생님은 너무 물러요!!" "하여튼 온천이나 즐기자꾸나."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목까지 물에 담그는 라키. 잠시 후 라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뜬 후 어딘가로 급히 달려간다. "어? 어디가세요?" 라키는 그 말에도 아랑곳없이 입구를 향해 달려가더니 문을 벌컥 열고 안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녀들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젠장!! 속았다!!" "에?" "뭐라고요?" 그녀의 말에 나머지 사람들도 황급히 일어나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라키는 그녀들을 향해 조용히 말한다. "…속옷이… 사라졌다…." "……." 그녀들은 그대로 조용히 굳어버렸다. 유일하게 아르덴만이 '어머나~'라고 할 뿐이었다. "자, 우리도 나가볼까?" "그래야겠지." 폭발음이 들리고 엄청난 전투소리가 들린 뒤 다시 돌아온 일행들은 급히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아있던 아이오드 일행도 좀 더 온천욕을 한 뒤 마무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왼편의 방문에는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오른편의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저 녀석들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야?" "모르지. 그냥 좀 쉬고 있자고." 에일은 방에 벌러덩 드러누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나머지 일행들도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두 개의 방 사이에는 역시 문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그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오오, 이것 봐." "굉장한데? 트린 거야?" "작전은 대성공이였어, 크하하." "후후훗, 참모라고 불러주시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말들이 들려오고 눈을 감고 있던 에일도 눈을 가늘게 뜨며 시선을 돌렸다. 다른 일행들의 고개는 이미 돌아간 뒤였다. "오, 이것 봐!! 화련 선배의!!" "이건 아령!!!" "…셰릴? 아, 아이의…." 벌떡!! 순간 세 사람이 누구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문으로 다가가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열어제쳤다. "이 자식들아!! 지금 뭐라고 했냐?!!!" 분노한 표정으로 동시에 소리치는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안에 있던 그들의 몸은 모두 굳어버린다. 손에 있던 그 무언가를 들고 있는 채. 그리고 라폐인이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가속." 순간적으로 빨라진 라폐인이 재빨리 아령의 속옷을 들고 있던 카차의 턱에 킥을 작렬시키고는 재빨리 낚아채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라폐인이 앞으로 나간 순간 아이오드와 에일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 그 둘을 쓰러뜨리며 역시 낚아채며 방 밖으로 달려간다. "……." "어쩌지?" "계획에 큰 차질이…." "방어 준비!!" 카차가 크게 소리쳤고 허둥거리던 그들은 곧바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한편 탈취를 하여 달려나갔던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여자 숙소의 방 앞에 머뭇거리고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던 그들은 이내 노크를 하였다. "…누구세요?" "저, 아령이 좀 불러…." 벌컥! 순간 문이 활짝 열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인들 모두 회의를 하는지 둥글게 둘러앉아있었고 문을 연 아령은 라폐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 저기… 빼앗아 왔어." 얼굴을 붉힌 채 머뭇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하긴… 생각해보면 그걸 들고 여기까지 뛰지 않았던가. 그녀는 그걸 받아들고는 곧바로 라폐인을 껴안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꺄아!! 오빠, 고마워!!" 이내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와 에일도 셰릴과 화련을 부른다. 그리고 다가온 그녀들에게 속옷을 각각 건네주는 그들. "고마워, 오빠!" "고, 고맙다…." 셰릴도 아령과 같이 아이오드의 볼에 입을 맞추었고 화련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겨우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옷을 입으려는 듯 아령, 셰릴과 함께 반대편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 에린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마스터, 제꺼는요?" "아이, 내꺼는?" "주인님."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그렇게 묻는 세 여인.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은 당황하며 말을 한다. "아, 아니…. 셰릴 거만…." "…넌 없어도 상관없잖냐."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과 리사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간절한 눈길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그리고 에린은 눈을 가늘게 뜨며 에일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라키가 씨익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자, 지원군 등장이시군." 계속 에일을 빤히 쳐다보던 에린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이내 검은 기류에 휩싸이며 변신을 한다. 약간 작은 반팔과 반바지를 몸에 걸친 채 나타난 성인판 에린. 그리고 에일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짓는다. "야, 잠깐!! 옷은 어떻게 된 거야?!" "속옷이 없어서 이렇죠, 뭐." "말이 된다고 생각해?!!" 혀를 쏙 내밀며 하는 에린의 말에 경악하며 소리치는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를 향해 달라붙기 시작한다. "어머나~♡ 혹시 이런 걸 기대해서 안 들고 오셨나요? 그럼 꽤 기쁜데요, 후훗♡" 에일과 에린의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옆문이 드르륵 열리며 싸늘한 표정의 화련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하던 행동을 멈추는 그들. "지금… 뭐하는 짓이지?" "화, 화련 선배! 그게 아니라…." "흥, 보면 몰라요? 애정 행위♡" 에일은 당황한 듯 소리쳤고 에린은 샐쭉한 표정을 짓더니 에일을 꼬옥 껴안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런 그녀를 밀쳐내 떨어뜨리며 해명하려 하였고 화련은 그런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서, 선배. 그러니… 읍." "……." 이어진 화련의 행동에 모두가 숨을 멈췄다. 그 누구도 화련이 이런 행동을 먼저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은 적지 않았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떨어지고 화련은 에일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채 서있었다. "이러면 됐지?" 에일은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입을 뻐끔거렸고 화련은 승리자의 표정으로 에린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에린은 토라진 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서, 선…." 째릿 에일이 무언가 말을 하려하자 눈을 가늘게 뜨며 노려보는 화련. 그러자 에일이 흠칫하며 말을 고친다. "…아니, 화련아…." 그의 말에 그녀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너만은 그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그녀의 말에 그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렸고 에린은 그 모습을 화가 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 꼴사나운 애정 행각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라키가 어느 새 가져온 창으로 땅바닥을 내리쳤다. 쿵! "자, 조용조용. 이제부터 탈환전을 시작한다." "네!!" 우렁차게 대답하는 여인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는 다시 간절한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본다. 라키는 세 남자를 보더니 씨익하고 웃는다. "물론 참가할 거지?" "…네." 어쩔 수 없다. 참가를 안 하면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방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나갔다. "에? 선생님, 그 차림으로 가시게요?" "물론. 좀 덜렁거리긴 하겠지만 상관없어." "…그게 문제라고요!" 나르가 소리를 빽 질렀지만 씨익 웃으며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화련, 에린이 그 뒤를 따른다. "그런데 넌 왜 따라오냐?" "흥! 직접 찾을 거에요!" 에린은 단단히 삐친 듯 고개를 팩 돌렸고 화련은 에일의 옆에 찰싹 붙어서 걸어갔다. 그녀의 손에는 그녀가 사용하는 애검이 들려있었다. "그런데 무기 사용 금지 아닌가요?" "절대 아니지.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지 '금지'는 아냐. 자, 놀아보자고." 라키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당당히 걸어갔고 마침내 그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그녀는 옆방에 남아있던 세르샨시르, 비드, 브라얀에게는 옆문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는 걸 잊지 않았다. "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순순히 항복하고 속옷을 돌려줘라." "그럴 순 없습니다!! 어떻게 손에 넣은 건데!!" 굳게 닫힌 문 - 앞에는 [출입금지!] 외에 [DANGER]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 안에서 카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말에 라키의 이마에 혈관이 솟더니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얘들아, 돌격이다!!" "익스플로젼!!" 콰쾅!! 문이 통째로 날아가버리며 안의 광경이 드러났다. 그곳에는 중무장을 한 채 대기하고 있는 반란군 - 명명 : 라키 - 의 모습이 드러났다. "호오?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어떻게 하죠? 저희들은 갑옷도 안 입었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우리가 이겨."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가랏!! 비밀병기!!" 카차의 외침에 당당하게 나오는 반란군의 비밀병기. 그 비밀병기의 모습에 탈환대원 - 명명 : 역시 라키 - 들은 잠시 황당함에 몸이 얼어버린다. "가르사드냐…." "……." 당황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에일의 말에 가르사드는 땀을 삐질 흘리며 묵묵히 침묵을 지킨다. 그리고 라키가 그를 가리키며 소리친다. "야, 너 태양의 기사잖아!! 기사라면서 이런 짓 해도 되는 거냐?!!" "…기사이기 이전에 남자입니다." "……." 라키는 쭉 뻗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씨익 웃더니 완전히 열받은 얼굴을 드러낸다. "호오? 그러시겠다?! 그럼 우리도 비밀병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가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앞으로 한 발짝 걸어나온다. 그리고 검을 들고 있는 가르사드를 향해 손을 뻗더니 한 마디 외친다. "최대 그래비티." 콰아앙!! "크억!!" 단말마와 같은 비명을 외치며 바닥에 축 늘어져버리는 가르사드. 허무하게 당한 그들의 비밀병기를 보며 반란군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자, 그럼 죽여보실까." "제가 먼저 할게요." 라키가 앞으로 한 발짝 내딛자 역시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한 에린이 옆에 나란히 선다. 그리고 새빨갛게 물든 손을 하고는 앞으로 돌격을 한다. 그 뒤를 라키가 따르며 창을 휘둘렀고 화련도 검을 검집에 씌운 채 달려드는 반란군들을 처리하였다. "역시 이렇게 될 줄 알았어…." "건드려도 될 사람을 건드렸어야지." "미안하지만 니들이 잘못했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밖으로 튀어나올려고 하는 반란군들을 다시 안으로 밀어넣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나중에 속옷을 다 챙겨입은 여인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그들을 응징하였고 그것은 종업원들이 와서 말리기까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뒷이야기를 하자면 라키는 곧바로 게마에게 연락을 취해 이번 사태를 따졌고 이번 일에 참가한 여인들과 윙소프트의 여직원들의 압박에 의해서 남성의 여탕 출입 금지라는 제한이 걸어졌다. …아니, 어떻게보면 처음부터 이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 안에 있던 여인들이 보통 여인들이 아니었길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수많은 사상자들과 최악의 시달림에 지친 한 명의 실장을 빼고는 아무 탈 없이 끝난 일이었다. ---------- 산바람 : 네, 이걸로 특별편이 끝이 났습니다. 후훗, 깁니다. 정말 길어요. 아이오드 : 설마 이걸로 끝낼 생각이십니까? 산바람 : 네, 당연하죠. 혹시 19금 같은 걸 원하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카차 : 오오오!!! 19금!!!! 트린 : 닥쳐!!! 산바람 : 자, 다들 조용히들 하시고요. 모처럼 이렇게 모였는데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겠죠? 라폐인 : 상황으로 봐서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아르덴 : 후훗, 그러고보면 이때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카차 : 요약하자면 카차님이 악의 무리들과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고 수많은 미녀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트린 : 죽어버려!! 카차 : 꺄울!! 꾸엑!!! 크어어어억!!!! HELP!!! HELP!!! NO~~!!!! 라폐인 : 카차 KO. 트린 WINNER. 산바람 : 자, 중태에 빠진 카차님을 제외하고 이야기하도록 하죠. 미즈 : 휘리릭!! 휘릭!!! 산바람 : 네, 미즈양. 무슨 일이신가요? 미즈 : 휘릭!! 휘리리릭!!! 휙!! 휘릭!!! 아르덴 : 100회 특집인데도 왜 출연을 안 시켰냐고 항의하고 있네요. 산바람 : 아, 그건 말이죠. 질풍과 폴트, 페론, 시아, 큐리도 안 나왔기 때문에 제외를 시킨거죠. 질풍, 폴트, 페론, 시아, 큐리 : #$@#$@%26#@#^%26!!!! 산바람 :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시아양은 말을 할 줄 알았던가요? 시아 : ……. 산바람 : 아뇨, 너무 실망하실 것 없습니다. 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에일 : 오, 진짜요? 산바람 : 아마도… 그렇겠죠? 에일 : 장난합니까? 산바람 : 이거 갑자기 잡담이 길어지는군요. 그럼 한 마디라도 하고 싶으신 분은 손~ 모두 : 저요!!!! 산바람 : 자, 한 마디씩 하셨으니 이제 만족하셨겠군요. 모두 : 에에에엑?!!! 산바람 : 유일하게 손을 안 든 아이오드님과 손만 들고 조용히 계신 아르덴님. 두 분이 인사 좀 해주시죠. 아이오드 : …손 안 들었는데요. 산바람 : 주인공이잖습니까 *^^* 아이오드 : …에, 일단은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택입니다. 완결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리사를 동생으로 두기도 했고 마스터와 사이도 좀 더 가까워졌고 죽을 뻔한 적도 있고요, 후후훗. 아, 그리고 조금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네요. 카차 : 안 돼!!!! 그게 오는 것인가?!!! 산바람 : 참고로 카차님과 저만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카차 : 빌어먹을 놈들…. 아르덴 : 걱정마세요. 전 모든 분들에게 초콜릿을 드릴 예정이거든요. 물론 마스터의 것만은 좀 더 특별하게…. 카차 : 역시 아르덴님!!! 아르덴 : 모두 즐거운 발렌타인 되세요~♡ 네? 초콜릿이 안 보인다고요? 후훗, 그건 제가 여러분 몰래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사랑의 초콜릿을 한 개씩 넣어드렸기 때문이랍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글쎄요. 하지만 드렸다는 건 확실하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리플 답변 Musu/ 우오오오!! 솔로인겁니다!!!! %2B0%2B 水靈 / 후후훗, 그런데 다른 분들은 기대를 저버린다 하시더군요 -_-;; DevilsTear/ .....그런 일은 지구가 10번 폭발해도 안 일어납니다 -0-;; 버들이/ 후후훗, 폭동은 막아야죠 ^^;; 그리고 지금은 가이아 길드와 붙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vhrfurwkror/ 흠... 그런가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보자/ 아주 가~끔 발휘되는 희귀한 스킬입니다 ^^;; 카스토/ 저는 사신입니다!!!! 만해!!! %2B0%2B 무상(無上)/ 에... 뭡니까? -_-;; 죽으라는 뜻이에요? 버들이/ 아뇨... 낚인 게 아닙니다, 결코 -_-;; p.s 참조... 프로트리/ 자, 복선이 나왔다고 할까요? ^^ 예전에 했던 말처럼 과연 알아맞추었을지 궁금합니다 마이로크/ .....제 잘못이 아닙니다... -0- p.s를 참조하세요 천마염제/ 하렘은.... 좀... -0-;;; 2명이면 충분합니다!!! 조타로/ 아... 그러세요? -_-^ 폭동은 저도 싫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절대 아니죠 -_-;; p.s를 참조하시길... EnterTheMind/ p.s를 참조하세요 -_-;;;;;;;;; 진홍빛사신/ 감기는 푹 쉬면 낫는답니다 ^^;; 그리고 p.s 참조하시길.. 뜬구름/ 낚은 게 절대로 아닙니다 -_-;;;; 자세한 건 p.s 참조 활극/ p.s 참조..... -_-;; s라이s/ 아르덴은 그 정도보다 더 예쁠 듯 %2B_%2B 낚은 것 아닙니다 p.s 참조 똥낀도넛/ 오오, 이틀이나 투자하시다니 %2B_%2B 그런데 솔직히 100연참은 무리입니다 -_-;; 그런 눈빛들은 보이지 않지만 매일 이상한 살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_-;;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_-;;;; 루스페리오/ 후훗, 아마 그거일까요? ^^;; 그건 나중에 밝혀진답니다 ^^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0^ 낚였다고 생각하시면 꼭 읽어야할 p.s 저기요.... -_-;; 그걸 다음날에 지우려고 왔었거든요 -_-;; 그런데 리플이 한 가득.... 또 추천하신 분은!!! ....차마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_-;;;;;;; 진짜 100회 특집은 기~~니까 낚였다고 생각한 마음을 버리십시오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9322204&WTV1392781=15209931&WTV1357910=45693&WTV1357911=1382613&WTV246810=10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헥, 헥…." "으아…." "하아…, 하아…." 거친 숨을 헐떡이며 뜨거운 모래판을 걷는 20여명의 사람들. 모두가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천을 뒤집어쓴채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인간이 아닌 녀석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으아!! 더워어!!!!" 누군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폭주하였고 이내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그 위에 운다인이 다가오더니 물을 흠뻑 뿌려버린다. 급격하게 증발하며 수증기를 남기는 물. 그리고 쓰러져있던 그, 에일은 천천히 일어난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반복해야 하는 거냐?" "얌마, 고생하는 운다인 좀 생각해줘라." "으아!! 질풍은 이런 모래판에서 달릴 수도 없고!! 미치겠네!! 그러게 낙타 구하자고 했잖아요!!" "시끄러!! 돈이 없으니까 이 짓하고 있는거 아니냐?!!" 맨 앞장서서 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를 빽 질렀다. 이렇게 모래판을 맨몸으로 걸어가는 가난한 용병단인 미르 용병단. 라키의 횡포에 피해를 입는 것은 모두 용병단원들이다. 사막으로 진입한 지 30여분 정도밖에 안 지났건만 이렇게 기진맥진이다. "우리보고 뭐라 하는 녀석 있으면 직접 걸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러게 말야…. 미치겠군…." 간간히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연명하는 용병단을 보고 아이오드가 이내 입을 연다. "아이스 포그." 순식간에 냉기의 안개가 사방으로 깔리며 주위를 시원하게 해준다. 그에 모든 용병단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아이오드를 찬양한다. "역시 너밖에 없다." "네가 내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 "천연 에어컨." 마지막의 라키의 말 때문에 이제 아이오드는 전용 텔레포트 요원에서 천연 에어컨이라는 호칭까지 달게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상황이 좀 나아진 라키가 마드리에게 질문을 한다. "그 피라미드에 보스가 뭐라고 했지?" "바실리스크입니다. 추정 레벨 약 300. 입에서는 강력한 산성독을 내뿜고 눈을 보면 석화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게 이기겠네." "뭐, 강력한 지원군들이 많으니까요." 마드리는 어깨를 으쓱하며 주요인물들을 둘러보고는 다시 시선을 앞쪽으로 옮긴다. 그리고 라폐인이 앞쪽을 주시하더니 소리를 친다. "전방에 무언가 접근 중!!" "응? 뭔데?" "잠깐만요. 꽤 많은 숫자에 먼지까지 두르고 있어서…." 라폐인은 '매의 눈'까지 발동시킨 뒤 인상을 찌푸리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알아낸 듯 다시 소리친다. "아무래도 도적단인 것 같아요." "오호라, 심심한데 잘 됐군." "안 그래도 더워서 열받는데 스트레스나 풀어버리자." "감히 나의 돈을 털려고 하다니…." "끝장을 내버리자고." 모두가 각오를 다지며 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이제 그들의 눈에까지 보일 정도로 접근을 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미소를 띄며 앞으로 나섰다. "후후훗, 내 필살기를 보여줄 때가 왔군." "엥? 또 무슨 짓 할려고?" "잘 봐두라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검을 든 손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검끝은 손과 같이 앞을 향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다. "만(卍)!! 해(解)!!" "될 것 같냐!!!" 빠아악!! 개그였는지 헛짓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던 라폐인이 강하게 뒤통수를 가격하였고 에일은 머리를 바닥에 처박으며 주저앉는다. 그런 그들의 행동에 아랑곳없이 용병단원들은 각자의 무기를 고쳐잡으며 그들이 공격범위에 오기까지 기다린다. "온다!!" "캬캬캬, 사냥감들이다!! 모두 돌격!!!" 도적단 중 리더로 보이는 남자가 그렇게 소리쳤고 그들은 낙타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갑자기…. 쿠화아아악!! "끄아아아악!!!" "크어어억!!!" 그들 밑의 모래가 솟구쳐오르더니 무언가 커다란 기둥이 솟아오른다. 모래와 같은 빛깔의 둥그렇고 커다란 기둥. 그리고 그 위로 떠오른 낙타들과 도적들은 그 기둥에 먹혀버린다. "어라…." "저건…." 마침내 그 기둥(?)이 고개를 내려 그들을 바라보며 입을 쩌억 벌려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빨들을 선보이며 으르렁댔다. "샌드웜…." "죽여버려!!!" "감히 우리가 찜해놓은 것을!!!" 그들은 곧바로 폭주하며 달려들었고 남은 도적단원들과 낙타들은 이미 저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샌드웜도 이제 미르 용병단을 목표로 잡았는지 역시 달려들었고 그들은 샌드웜의 돌진을 피하며 허리를 공격하였다. 샌드웜을 간단하게 요리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전갈 및 도마뱀 몬스터들을 찜쪄먹으며 마침내 피라미드 앞에 도착한 그들. 역시 피라미드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보스에 걸맞게 입구 양 옆에는 뱀의 모습을 한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 그들이 입구 안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에게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침입자들에게는 잔혹한 죽음이 있으리.] "이미 각오했다고!!" 라키가 그렇게 소리치며 안으로 들어갔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에 들어가길 주저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라키가 강력한 눈빛으로 째려보자 곧바로 꼬리를 내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꽤 넓은 통로라 10명은 거뜬히 설 수 있는 곳을 2차 직업 헌터로 전직한 리즌이 함정을 해체하면서 앞으로 천천히 진행하였고 다행인지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뭐야? 재미없게…." "그래도 쏟아지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헤이, 말이 씨가 된다고…." 우르르르 "뭔가가 몰려온다!!" "…늦었군." 무언가 몰려오는 소리와 함께 모두 전투태세를 갖추었고 앞에 놔둔 라이트에 무언가 비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엄청난 대군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들이었다. "꺄아아악!!!" 여자들 중 몇몇이 소리를 질렀고 그에 아이오드가 앞으로 나가더니 손을 앞으로 내뻗는다. "파이어필드." 화르르륵 순간 그의 앞에서 시작된 불꽃이 땅을 뒤덮으면서 딱정벌레들을 덮쳤고 순순히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이 옆벽으로 이동하거나 날아서 오기도 하였다. 그에 그들은 달려드는 딱정벌레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쳇, 너무 작아!!" "게다가 빠르고." 한 두 방에 죽어버리는 딱정벌레들이었지만 작은 크기와 속도 때문에 쉽사리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던전 안이기 때문에 폭발과 같은 위험한 기술들은 쓰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아직 다가오고 있는 후속 부대를 향해 몸을 돌렸고 소리쳤다. "이 녀석들은 내가 해결할테니 이미 온 것들만 처리해." 그리고는 다시 손을 뻗으며 나지막히 외친다. "파이어월." 통로를 가득채운 불꽃의 벽이 생성되었고 이내 앞으로 나가며 딱정벌레들을 태우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 뒤에는 새카맣게 탄 시체들이 가득하게 쌓였다. 그리고 정신없이 날아다니던 딱정벌레들의 마무리는 가르사드와 에일이 하였다. "사자의 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팟 츠파앗 세 가지 색의 수많은 섬광들이 단원들을 스쳐지나가며 딱정벌레만을 골라베었다. 그리고 그 화려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두 조각 이상으로 갈라진 딱정벌레들이 땅에 떨어졌고 가르사드와 에일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넣으며 멋지게 끝냈다. "오오, 멋진 마무리." "자, 그럼 전진!!" 모두 마무리가 끝나자 라키가 팔을 번쩍 들고는 그렇게 외쳤고 그들은 다시 피라미드 안 깊숙히 들어갔다. 이리저리 꺾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던 그들은 마침내 아래로 향하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지하로 가는 건가?" "쓸데없이 위로는 왜 지었는지 몰라." "그나저나 빨리 가보죠." 밑으로 내려오자 더욱 탁해진 공기가 느껴졌고 길을 가던 그들은 앞쪽의 땅이 들썩거린다는 걸 느끼고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콰아앙! "키아아아!!" "으힉!!" "꺄아아악!!" "꺅! 미라를 보는 게 내 소원이었어!!" 놀라는 사람들 가운데 라키만은 반짝거리는 눈동자로 미라를 빤히 들여다 보았다. 놀라운 마음을 추스리고는 그들은 모두 전투 태세를 갖췄다. "자, 빨리 처리하자고." 나타난 미라는 총 10마리. 그들은 비틀거리는 몸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2, 3명씩 짝을 지어 공격을 하는 그들. "크어!" 한 마리가 입을 떠억 벌리더니 독연기를 내뿜는다. 그에 그걸 상대하던 라일과 루일이 입을 가리며 물러섰고 에이사가 급히 큐어 포이즌을 걸어주었다. "라이징 캐논!" 콰아앙!! 라폐인의 비장한 외침과 함께 미라의 한 팔이 날아가버리고 그걸 브라얀이 망치로 후려쳐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버린다. 그리고 유란이 그걸 마무리한다. "성스러운 불꽃이여, 앞을 가로막는 악의 무리를 태워버리소서. 홀리 파이어." 화르르륵 "크허어어!!" 새하얀 불꽃에 휩싸여 재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미라. 그리고 또 한 마리의 마무리를 에일이 담당한다. 이미 팔과 다리 일부분이 떨어져나간 미라의 몸 중앙에 검을 꽂는 에일. "천조의 날갯짓!!" 콰촤악!! 검에서 순간적으로 뿜어져나오는 바람의 칼날에 몸이 여러 조각으로 흩어진다. 그리고 옆에서 그걸 태워버리는 아스탄. "임팩트 슬래시!!" "키아아!!" 콰드드득! 이번에는 두 마리의 미라가 가르사드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옆에서는 아이오드와 세르샨시르가 각각 한 마리를 끝장내고 있었다. "빙염화." "피의 연쇄." 쩌저적 챙! 촤아악!! 게지와 함께 싸우고 있던 카차도 마무리를 하려는 듯 양손을 허리춤에 모으고는 앞으로 힘껏 내민다. "랑탄!!" 콰아앙!! 미라는 가슴팍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벽에 처박혀버렸고 그걸 아이오드가 다가와 불로 태워버린다. 결국 승리는 미르 용병단에게 돌아갔고 그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였다. ---------- 조금 늦었습니다 ^^;; 컴퓨터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 것 같더라고요 후훗 이전 편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분량이지만... 이게 보통입니다 -_-;; 전편은 두 개의 분량이었습니닷!! %2B0%2B 리플 답변 버들이/ 첫 타자셨군요 ^^ 가르사드가 이런 짓을 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는 거 같군요 %2B_%2B 조현/ 예에~ 다음편 대령이오 ^_^ 酒狂者/ 아하하, 기대했던 것보다 짧게 나왔죠? ^^;; 타마르진/ 저도 좋았...겠지만 수위를 지켜야하는 입장이라 ^^;; 조타로/ 데려가서 교육 좀 해보세요 ^^ 도중에 죽지만 않으면요... -_- 한리드/ 후후훗,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이란? ^^ 소설!보자/ 아하하하하하하하핫 ^^ 이 리플엔 이 말밖에 못 하겠군요 -_-;; 오리백숙/ 수위 조절입니닷!! %2B0%2B 성인란이였다면 제가 이런 걸 신경쓰겠습니까 -0- 그래도... 추천은 하셨겠죠?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 딱히 추천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말이 나왔으니 ^^;;; 나이젤렌/ 에... 오늘 나왔습니다 ^^;; 10일 뒤로군요... ^^;; 최대 그래비티 멋진 마법이죠 ^^ vhrfurwkror/ 넵, 건필하겠습니다 ^^ LastChaos/ 주인공이니까요 ^^ 똥낀도넛/ 그건 불가능리하지 않소 %2B_%2B 그리고 트린은.... 운동을 했으니 보통 여자들보다 약간 큰 체구에 가슴이 좀 더... 트린 : 그만하시죠!!! skhwaja/ 아뇨... 그러면.... 제가 주요 14명 외 다수에게 몰매를 맞게 되는 상황이 되서요 -_-;;; DevilsTear/ 저도 기억 안 나서 보고 왔습니다 -_-;;; 아직 죽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 프로트리/ 성인용이 아니라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참고로 전 쓰면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죠 후후훗 천마염제/ 만약 거기까지 간다면 쓰게 되겠죠 ^^ 그런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는 -_-;; 『黑猫』™/ 아, 안녕하세요 ^^ 몇 편만이죠? 7편만에 등장이시네요 ^^ †실버ㆀ레인†/ 엄청난 추천들이 실버레인님의 소행이셨군요 -0-;;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아르쿠다/ 예에~ 참으로 즐겁죠 ^-^ 아~ 즐거워라~ 아하하하 ^-^ 뇌정천검/ 아하하, 감사합니다 ^^ 상상하지 못할 얘기를 생각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죠 ^^;; blackmoon/ 리플 감사합니다 ^^ 환상의반지/ 6편만에 등장이시군요 ^^ 리플 답변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네요 -_-;; 줄인다고 바로 전편에꺼만 리플 답변을 하는데도 이렇게 -_-;; 화이팅하겠스니다 ^^ 가연을이/ 자... 이제 웬만한 건 다 나왔으니 남은 건 누님 계열인가요? -_-;; 天皇星/ 후후훗, 정말 입에 발린 멘트였죠 ^^ 아이오드 : 시킨 건 당신이잖아!!!! 미티어 스트라이크!!!!(꾸에에에엑!!) 루스페리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중간에 보이는 한자 두 개가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2B0%2B 미친 짓이라고 사뿐하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1695300&WTV1392781=15309899&WTV1357910=45693&WTV1357911=1391700&WTV246810=10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흠…." 라키는 팔짱을 낀 채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까와 비슷한 자잘한 전투를 몇 번하고 난 뒤 또 한 층을 내려와 도착한 곳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 곳이었다. "일단 두 팀으로 나눌까?" "또 말입니까?" "혹시나 해서 파티 스크롤은 몇 개 가져왔으니 괜찮겠지, 뭐. 자, 그럼 이번에는…." 그녀는 눈을 감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생각을 마쳤는지 눈을 뜨고는 팀을 얘기한다. "일단 나하고 세르, 에이사, 리사, 트린, 폰스, 마드리, 게지, 아스탄, 브라얀, 비드, 아든, 프리트, 리즌. 이렇게 한 팀하고 가르사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유란, 인보, 라일, 루일, 나르, 샤니르. 이렇게 한 팀으로 한다. 그럼 불만 있는 사람?" "잠깐만요. 그럼 함정들은요?" "리즌 말로는 1층까지가 함정 지대였고 지하 1층부터 몬스터들만 등장한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굳이 함정은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아니면 정령으로 하는게 어때? 이제 됐지?" "네!" 약간은 아쉬운 듯한 리사를 빼고는 모두가 동의하는 듯 하였다. 예전에 놔눴던 때랑 같이 라키 팀은 오른쪽, 가르사드 팀은 왼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앞에 라이트를 띄어놓고 전진을 하는 가르사드 팀. "전 이런 어둠이 좋아요♡" "아아, 그러셔." "큐리 소환." 에린이 팔짝팔짝 뛰며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은 큐리를 소환해 앞에 함정 같은 게 있는지 살펴보라고 하였다. 잠시 후 큐리가 돌아왔고 앞의 상황을 보고 하였다. -함정은 없다. 하지만 괴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존재한다.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앞을 노려보던 라폐인이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알린다. 큐리는 이미 그의 어깨에 앉아서 과자를 먹는 중이었다. "전방에 갑옷 입은 미라들이 보인다." "쳇, 왜 이렇게 뻔한 전개냐." "그러게 말야. 뭐든 갑옷만 입히면 파워 업이라니까." 그들은 진지하게 게임 내 몬스터에 대한 비평을 늘어놓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 게마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니들이 게임 함 만들어봐라.' 어쨌든 그들이 다가오자 미라 전사들은 그들을 향해 빠르게 몸을 날렸고 그들은 전투 태세를 이미 갖췄다. 미라 전사의 수는 총 7마리.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을 만한 숫자였다. "실드 어택!" 먼저 가르사드가 한 마리를 방패로 쳐내며 달려들었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유란과 나르, 샤니르는 뒤에서 보조를 하는 듯 하였다. "카운터!" 인보가 내리치는 검을 피하며 미라 전사의 머리에 강한 펀치를 먹였고 뒤로 넘어간 미라 전사는 다시 벌떡 일어나 달려들었지만 뒤를 이어 날아온 라폐인의 화살에 의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수 밖에 없었다. "소환." 뒤에 있던 나르가 한 손에 각각 3장씩을 들고 그렇게 말했고 그녀의 앞에 6마리의 새를 닮은 파란색의 무언가가 나왔다. 그리고 나르가 미라 전사를 한 마리 가리키자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박아버렸다. 미라 전사는 그것이 귀찮은 듯 칼을 이리저리 휘둘렀지만 요리조리 피하며 몸을 공격하였고 꿰뚫어버리기까지 하였다. "은조용섬!" 어느새 다가온 카차가 옆에서 미라 전사를 꿰뚫어버렸고 몸의 반 이상이 날아간 미라 전사를 다시 나르가 공격하였다. "더블 크로스!!"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 교차해가며 미라 전사를 베었고 그 공격에다가 뒤이어 날아온 샤니르의 아이스 스피어에 의해 몸이 꿰뚫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쩌억 벌리며 위협하던 미라 전사였지만 다시 한 번 교차하며 베는 라일과 루일에 의해 목숨을 다하였다. "매의 날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순식간에 미라 전사의 다리를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이동한 곳에서 백 덤블링을 하여 하체의 일부분이 잘려 쓰러지고 있는 미라 전사의 위에서 떨어지더니 다시 도를 휘둘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스팟 스팟 스파앗 빠르게 휘둘러지는 그의 도에 의해서 미라 전사는 조각조각이 나버렸고 달려온 유란이 그걸 처리하였다. "인첸트." 아이오드는 검에 불의 속성을 부여하여 미라 전사를 향해 휘둘렀고 그의 검이 닿을 때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검을 맞대고 있던 미라 전사가 안 되겠는지 입을 쩌억 벌리고 물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아이오드가 블링크를 써 뒤로 이동하여 등 가운데에 검을 박았다. "이걸로 끝이다." 그 말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미라 전사를 감싸올랐고 이내 재가 되어 사라졌다. "크로스 댄싱!" 검을 기묘하게 휘두르며 미라 전사의 검을 튕겨내며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그리고 비틀거리는 미라 전사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먹인다. "롤링 피어스, 섬!" 푸욱! 그러더니 오른쪽 위로 검을 들어올리고 반대편 사선으로 그어버린다. 순식간에 네 등분이 난 미라 전사를 옆에 있던 아이오드가 태워 없애버린다. "휴우." 전투가 끝난 걸 알리듯 카차가 변신을 풀며 한숨을 내쉬었고 그들은 다시 이동을 하였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아까와 같은 전투를 몇 번 거치고는 이내 그들의 앞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그걸 보고는 가르사드는 라키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선생님,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습니다." [알았어. 일단 계속 진행해. 우리도 가보고 다시 연락할게.] 그들은 라키의 말에 따라 밑으로 걸어갔고 잠시 후 라키가 자신들도 내려가는 계단을 찾았다고 연락을 하였다. 아직은 누구의 길이 맞는지 모르는 상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피라미드 탐사였다.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온 그들은 거대한 미로를 발견하였고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겨우겨우 출구를 찾은 가르사드 팀은 곧바로 라키 일행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들도 열심히 출구를 찾는 중이라고 하였다. 정 못 찾겠으면 스크롤을 쓰겠단 말을 듣고 가르사드 팀은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잠깐 인원 점검 좀 하자." "할 필요도 없지 않나?" "혹시나 해서 말이지…."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고선 한 명씩 차례로 세리기 시작하였다. 잠시동안의 시간이 지나자 가르사드가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왜 그래?" "에린하고 라이안까지 합쳐서 13명이여야 하는데 한 명이 모자라서." "잘못 세린 거 아냐?" "…아직도 12명이다."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사라진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이빨을 뿌득하고 갈더니 모두에게 말하였다. "1분만 기다려라." 그리고 뒤로 돌아 재빨리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그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뻑! 콰직!! 빠악!! 퍽!! 퍼억!! 뿌각!! 퍼엉!! "……." 엄청난 타격음들이 메아리로 울려퍼지며 그들에게 도착하였고 그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멍하니 어둠 속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타격음이 멈추더니 다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질~ 질~ 질~ 질~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드. 그리고 아래로 내린 그의 손에는 에일의 뒷덜미가 잡혀져 있었다. 아이오드는 빈사상태인 에일을 그들의 앞에까지 끌고온 후 휙 하고 던져버린다. 거기에 라이안이 다가가 회복을 시켜준다. "이제 가자."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회복을 한 에일도 그들을 뒤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 5층의 길은 다른 길보다 더욱 평탄하였다. 그리고 걸어가는 도중에도 몬스터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에 더욱 긴장을 하며 주위를 경계하는 가르사드 팀. "어라?"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빛이 있었다. 그들은 더욱 조심스럽게 그 빛을 향해서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오른쪽 벽에 마치 입구처럼 뚫려있는 틈 사이에서 나오고 있었다. 일단 라폐인이 조용히 안을 쳐다보았고 손짓을 하여 모두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며 무언가를 말하였다. "인비저빌리티. 사일런스." 순식간에 그들의 몸이 투명해졌고 앞에 반투명한 막이 생겨 그들의 말이 새어나가지 않게 했다. 그 앞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었는데 그들이 있는 곳은 바닥으로부터 약 4층 정도의 높이였다. 그 아래엔 뱀으로 보이는 거대한 석상이 있었고 그 앞에는 제단으로 보이는 네모난 조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앞에는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있었고 그 밑으로는 역시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뭐하는 거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과 가르사드에게 전달된 메세지 하나.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너희도 나왔냐?" 아이오드 일행이 놀라고 있자 가르사드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궁금한 표정을 짓는 나머지 일행. "메인 퀘스트 5장이다. 설마 이런 거였을 줄이야." 메인 퀘스트는 4장까지 이외에 밝혀진 것이 없었다. 아니, 알았다 하더라도 공략을 올리지 않은 게 분명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밑으로 메세지가 하나 더 나타났다. [수상한 자들을 발견하였다. 멘스 대주교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보상 : 메인 퀘스트 6장의 단서] 그들은 이제 뱀의 석상에 절을 하기 시작하였고 가르사드 팀은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러고있던 가르사드에게 라키가 귓속말을 보냈다. [드디어 미로 탈출. 너희들은 뭐하고 있어?] "지금 중요한 걸 발견해서요. 혹시 그쪽에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한 사람 있나요?" [응? 잠시만….] 잠시 간의 침묵이 있고 다시 라키에게서 말이 들려왔다.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래?] "여기가 메인 퀘스트 5장을 시작하는 곳이라서요. 이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일단 안으로 더 들어가보고 보스방을 발견하거나 하면 연락드릴게요." [응, 그래. 우리도 찾아볼게.] "자, 그럼 다시 출발하자." 다시 한 번 안을 스윽 살펴보고는 출발하는 가르사드 팀. 역시나 끝에 갈 때까지 몬스터들은 등장하지 않았고 그들은 지하 6층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려가보니 커다란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돔형의 벽에는 석화가 그려져 있었고 건너편에는 역시 커다란 석문이 존재하였다. 그들은 옆에 있는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커다란 뱀이 그려져 있었고 그 밑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형상들이 가득하였다. 석문은 양쪽에 뱀이 마주보는 형태로 벽화가 새겨져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보스방인거 같은데?" "선생님께 연락하자."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고 가르사드는 연락을 취하였다. 잠시 후 연락을 마친 가르사드가 모두를 돌아보며 말을 하였다. "선생님도 그 안을 본 모양이야. 내려가보니 그 안으로 통하는 문을 찾은 것 같아. 여기로 불러오기로 했으니까 모두 좀 떨어져 있어줘." 그의 말에 그들은 충분히 공간을 넓혔고 가르사드는 스크롤을 부욱 찢었다. 방 안은 빛으로 휩싸이며 헤어졌던 용병단원들이 방 안에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역시 자리에 앉았고 라키만 중앙에 서 있었다. "자, 주목. 너희 대부분이 레벨 200대에 들어섰으니 이번에는 총 공세를 펼친다. 안 그래도 해결은 되겠지만 회복과 엄호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하니까 말이다. 일단은 모두 여기서 휴식을 취한다." "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그녀의 말대로 휴식을 취하였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면서 육포를 씹어먹기도 하고 상처를 치료하기도 하였다. "짠, 이거 봐라." "응?" 헤헤하고 웃으며 아이오드를 향해 무언가를 쑥 내미는 리사. 그것은 은빛의 봉으로 길이는 약 1m 정도였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투명한 빛깔의 보석이 박혀 있었다.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아이오드와 어느새 다가온 에일과 라폐인, 카차. "헤헤, 아스트님한테 찾아갔더니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 가트난 강화판~!!" "오오!!" 옆에 있던 카차와 에일이 탄성을 터뜨렸고 리사는 그걸 한손으로 몇 바퀴 돌리며 포즈를 잡아보았다. 그리고 부끄러웠는지 혀를 쏙 내밀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전직을 해서 직업도 정령전투사로 바꼈어." "그거 '투'만 추가 시킨 거 아냐?" "역시 귀찮아서일 거야." "근데 그거 능력은 어때?" "최고야! 좀 있다 보여줄게." 리사는 아이오드에게 윙크를 날리고는 에이사와 트린 외 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라폐인은 에일의 무기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넌 무기 안 바꾸냐?" "이게 익숙해서 그래…. 강화라도 시켜볼까?" "그래라. 내 활도 바꿔야 되겠는데…." 그걸 듣던 카차가 무언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대뜸 말한다. "그래, 내 무기는 어쩔 꺼야?" "뭐, 무기 없이도 잘 싸우면서." "건틀렛 하나 정도는 주라고!!" "알았어. 나중에 강화하러 가서 어떻게 하자고." 마침내 휴식시간이 끝났는지 라키가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문을 향해 곧장 걸어간 뒤 뒤를 돌아보며 소리치는 라키. "자, 준비는 모두 끝났지?" "네!!" "그럼 간다!!" 그렇게 외치며 힘차게 돌아선 뒤 문을 미는 라키. 그리고 문이 천천히 열리며 그 안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 무기를 바꿔야쓰겄는데 일이 많이 있고하니 영 -_-;; 할 말도 별로 없지만 어쨌든 주저리주저리 -_- 요전에 참 흥미로운 걸 하나 했습니다 애니오타쿠검사라고... 심심풀이로 해봤는데 결과가 놀랍더군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후후훗 ^^ 혹시 오타쿠 나오신 분? 손~ -0- blackmoon/ 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皇星/ 참고로 이치고의 만해 포즈라죠 후후훗 천쇄참월!!!(%3C-그만해!!) 활극/ 100회 특집이었습니다 굳이 기억 안 하셔도 된다는 *^^* 버들이/ 제가 가르사드를 변태로 전락시켜버린 것 같군요 -_-;;;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 오리백숙/ 아하핫... 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었지만 감사합니다 ^^;; 『黑猫』™/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플 써야 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왜 이리 손이 떨리던지 -_-;;; last_sky/ 셰릴을 원하시는 겁니까? -_-;; 당분간 등장 계획이 없지만 원하시면 현실할 때 잠시 등장은 가능합니다만.... -0-;; 소설!보자/ 많습니다 %2B_%2B 뭘 좀 아시는군요 %2B0%2B 진홍빛사신/ 셰릴이라면 위에서 말했던대로... 그건 그렇고 아르웬이 아니라 아르덴입니닷!!!! 그리고 엘프도 아닙니닷!!!!!! 쿠오오오!!!! ....잠시 맛이 갔었던 -_-;; †실버ㆀ레인†/ 후후훗, 만해해보는게 소원이라는 %2B_%2B (%3C-빠각!!) 천마염제/ 뭡니까?!!! 진홍빛사신님과 짰어요?!! -0-;;; 연달아서 아르웬이라는 말을 들으니 정신이 @.@ 아... 제대로 답변을 해야죠... 계속 덤비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쓸어버리겠다는 소리는 안 했답니다 ^^;; 똥낀도넛/ 사실은 전체의 쓰리사이즈를 공개하고도 싶지만 죽을 것 같은 예감에 -_-;; 그리고 아이템은 별로 등장을 안 합니다 ^^;;;;; ....귀찮아서리.... (%3C-퍽!!!) 카베이라/ 동생양의 출연을 원하시는 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 조타로/ .....힘들군요.... 그리고 전 하전입자포를 쓰지 않습니다 ^^ 손오공이라는 강력한 원군이 있거든요 ^^ vhrfurwkror/ 살아계셨군요!!! 다행입니다!!!! ....제가 뭔 소릴 하는 건지 -_-;; 환상의반지/ 이 이상 길게하는 건 무리입니다 -0-;; 특별편이나 제가 이 장면은 좀 더 넣어야겠다 싶은 부분은 빼고요... 그림도시/ 감사합니다 ^^ 아이오드 커플이라... 아르덴인가요 리사인가요? ^^;; 가연을이/ 정말입니까? -_-;; 누님이라... 힘든데요... -0-;; 하일리스/ 넵, 감사합니다 ^^ 환경오염도 없으니 천연에어컨~ (乃^^)乃 나이젤렌/ 넵, 힘내겠습니다 아자~ (^^)/ 검황무제/ 우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우하하하하하 ^0^ 아르쿠다/ 드디어....?? 그 다음은 뭔가요? -0-;; MR.PAONIX/ 정말 오랜만이네요 ^^ 아이디가 낯익다 싶었더니 초반에 4, 5, 6편에 리플 남긴 분이시더군요 ^^ 더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덧붙이자면 애니오타쿠 외에도 모에적성검사나 변태성향검사, 미연시오타쿠도 있더군요 -_-;; 혹시 관심있으시면 해보시길... 심심풀이로 딱입니다 .....이러니 왠지 광고하는 것 같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4247610&WTV1392781=15425971&WTV1357910=45693&WTV1357911=1402251&WTV246810=11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거대하고도 웅장한 방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안에는 돌돌 감겨있는 거대한 뱀의 몸체가 있었다. 그들은 주의하며 진형을 짠 뒤 조심스럽게 공격을 준비하였다. 돌연 바실리스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몸을 일으켰다. "모두 눈을 보지마!" 라키가 그렇게 소리쳤고 모두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차피 몸을 일으킨 바실리스크는 그들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용병단은 공격 준비를 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지금 사악한 무리들을 퇴치하려고 하니 그 자비로운 마음으로 저희에게 힘을 내려주소서. 갓 블레스." 에이사가 그렇게 외치가 빛이 방대하게 퍼져나가며 단원들의 전체 능력치를 향상시켜주었다. 그리고 창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라키가 외친다. "자, 마법사들은 마법 준비해주고 보조하는 사람과 레벨 조금 모자란 사람 빼고는 모두 돌격이다!!" "오오오!!!" 맨 먼저 라키가 앞으로 뛰어나갔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바실리스크는 혀를 날름거리며 다가오는 인간들을 깔보는 듯한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었다. 선제공격은 가르사드가 맡았다. 빠르게 옆으로 돌아가서는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였다. "임팩트 슬래시!" 푸화악 마나로 둘러싸여 있는 검으로 몸체를 크게 베었고 곧 피가 흘러나왔다. 바실리스크는 입을 쩌억 벌리며 가르사드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단원들의 총 공세가 이어졌다. "절월!" "섬공파!!" "은조용섬!!" "피의 연쇄!" "연격!" 촤악 촤아악 푸확! 저마다의 기술로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는 그들. 그 중에서도 리사의 공격은 단연 돋보였다. "운다인." 푸른 색의 몸체를 가진 여인이 나타나더니 곧바로 가트난에게 흡수된다. 그리고 그것은 변형되어 손을 감싸더니 건틀렛의 형태를 취한다. 그걸 바실리스크에게 휘두르는 리사. 투콰앙!! 커다란 물줄기가 뿜어져나와 바실리스크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그리고 뒤이어서 마법사들의 공격이 이어진다. "라이트닝 연발!" "다크 캐논!" "본 스피어!" "플레임 볼!!" "록 스피어!" "다크 썬더!" 콰쾅!! 쾅!! 쾅!! 바실리스크는 몸을 비틀며 괴로워하였고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났다. 하지만 곧 회복되기 시작하며 작은 상처들은 이내 아물어버렸다. 쉭쉭거리며 처음 공격한 가르사드에게 달려드는 바실리스크. 뒤로 뛰며 피하였지만 뒤이어 꼬리가 날아왔고 방패로 막은 가르사드는 뒤로 튕겨졌다. "쳇, 재생 능력도 상당하잖아." "그냥 마구 공격해!! 재생하기 전에 처리하면 그만이야!!" 바실리스크를 둘러싸며 사방에서 공격을 해대는 용병단. 곧 회복한 가르사드도 참전하여 바실리스크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그들을 떨쳐내려고 했던 바실리스크는 안 되겠는지 산성독을 뱉는다. "피해!" "배리어!!" "칫!" 살짝이라도 산성독에 맞은 사람은 잠시 뒤로 물러서 에이사와 유란,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았고 다시 참전을 하였다. "칫." 에일이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검을 앞으로 내밀었다. 순간 빛이 밝게 나더니 바람이 뿜어져나왔다. 스퍼엉! 그와 동시에 다시 돌격하며 검을 휘두르는 에일.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그 공격에 바실리스크는 곧장 에일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그에게 산성독을 내뿜었다. 그는 땅을 굴러 피하고는 다시 검을 들어 검끝을 입에 조준한 뒤 외쳤다. "섬공파!!" 퍼어엉!! "키아아아!!" 입안에서 터지는 공격에 잠시 괴로워하며 비틀거리는 바실리스크. 그 틈을 노려 단원들이 무서운 공격을 내지른다. 하지만 공격을 한 에일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젠장." 빠직 빠지직 그의 몸이 다리붙어 돌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에이사가 다가왔고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 아이오드가 옆에서 보호를 해주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이 에이사에게 고맙단 말을 남기고 다시 참전하였고 아이오드도 공격을 펼쳤다. "큐리." 바실리스크를 향해 화살을 날리던 라폐인의 말에 고개만 돌리며 그를 바라보는 큐리. "저 녀석 눈 위치 좀 가르쳐줄래?"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고개를 들어올렸다. 정령은 석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바실리스크의 눈을 봐도 안전하였다. 그의 말에 큐리는 잠시 가만있다가 위치를 가르쳐준다. -좀 더 위로 해서 오른쪽. 큐리의 말에 따라 화살을 건 활을 움직이는 라폐인. 하지만 바실리스크가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조준이 잘 되질 않는다. -계속 움직인다. 조준 불가능. "잠깐이라도 멈춰 볼 것이지." 한창 검을 휘두르던 아이오드가 그를 힐끗 보더니 손을 뻗어 나지막히 외친다. "홀드."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몇 초간이지만 멈췄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큐리가 말하였다. -약간 왼쪽으로 해서 곧장 쏴. "라이징 캐논!!" 쐐애액!! 그의 외침과 함께 화살은 빠른 속도로 곧장 날아가 바실리스크의 왼쪽 눈에 꽂혔다. 그에 바실리스크는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을 치며 몸을 이리저리 비튼다. "키아아아!!! 키아아!!" "좋았어!!" 바실리스크가 몸부림치며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통에 주위에 있던 단원들이 그 몸짓에 맞고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그들의 원망섞인 시선을 애써 회피하려하는 라폐인. "트리플 롤링 피어스, 섬!!" 푸확 푸화학! 가르사드가 바실리스크의 몸체에 연속으로 검을 찔러넣은 뒤 그 자리에서 빙글 돌며 다시 검을 휘두른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푸화아 몸체에 길게 갈려진 상처가 생기며 피가 뿜어져 나온다. 피에도 약간의 독이 있기 때문에 가르사드는 피를 피해 뒤로 급히 물러선다. "키아아아!!!" 그 고통에 몸부림치는 바실리스크를 미르 용병단이 단체로 공격을 가한다. 그에 몸부림은 더욱 더 커졌고 그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공격에 나가떨어지는 사람들도 늘었다. "헤에♡" 그 모습을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에린이 미소를 짓더니 세르샨시르에게 총총 뛰며 다가갔다. 그걸 본 그는 약간 뒤로 물러서며 그녀에게 바라봤다. "로드님~" "왜 그래?" "있잖아요. 그.거 하지 않을래요?" "…그거…라니?" 그의 말에 에린은 오묘한 미소를 띄더니 그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며 귓속말을 건넨다. 그녀의 말을 듣고는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모두를 향해 소리를 외친다. "저 녀석 몸에 최대한 상처를 많이 내줘!!!" "응? 뭐 하려나 보네." "하하, 기대되는데?" "자, 가자!!" 그들은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바실리스크를 향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에린을 바라보다가 공격에 참가하였다. "좋아~ 그럼 준비!" 바실리스크의 몸에 상처들이 늘어가며 곳곳에 피가 흘러나오자 에린이 활기차게 소리치더니 검은 기류로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타난 건 역시나 성인판 에린.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세르샨시르 역시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모두 뒤로 물러서!!" "좋았어!!" "시작이군!" 세르샨시르의 말에 각자 뒤로 최대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거리가 충분히 벌어지고 바실리스크가 잠시 당황하는 틈을 타 세르샨시르와 에린이 동시에 외쳤다. "블러디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콰쾅!!! 콰콰콰쾅!!!! "키아아아아!!!!!!!" 온몸에서 터지는 엄청난 폭발들과 함께 커다란 비명을 질러대는 바실리스크.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바실리스크는 만신창이의 몸을 힘겹게 가누고 미르 용병단을 독기 서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 마무리로 총 공격!!!" 라키가 창을 쭉 뻗고 달려나가며 그렇게 외쳤고 그녀의 말에 모두는 각자 최고의 공격들을 준비하며 역시 달려나갔다. "키아아아!!!" 바실리스크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용병단의 공격이 쏟아졌다. "참절(斬截), 만월(滿月)!" "여금절천!!" "지부검!!"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다크니스 블리츠!!" "더블 프레임 버스트!!" 촤아악! 촤악!! 푸화악!! 콰콰쾅!! 다양한 공격들이 바실리스크의 몸에 명중하였고 바실리스크는 신형을 비틀거리며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리고 그런 바실리스크의 마무리는 가르사드가 하였다. "천멸의 검!!!" 쿠아아아앙!!! 수많은 검기들이 바실리스크를 난자하며 지나갔고 그 뒤를 이어 자욱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었다. 미르 용병단은 코와 입을 가린 채 먼지구름의 중앙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뒤 먼지구름이 걷히며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서서히 드러났다. 완전히 만신창이의 몸체를 드러내며 혓바닥을 축 늘어뜨린채 서 있는 바실리스크. 하지만 눈동자는 이미 초점이 풀린 상태였다. 쿠우웅!! 그 거대한 몸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다시 한 번 먼지구름이 피어났고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미르 용병단은 이내 함성을 질렀다. "이겼다!!!" "우와아아!!!!" "아싸아!!!!"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였고 이내 바실리스크는 모래처럼 변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보스를 쓰러뜨린 뒤 나올 아이템을 기대하고 있던 그들의 눈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왔다. "에게?" "……." "이게 보상?" 그들은 그 물건을 빤히 쳐다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보스에게서 나온 게 고작 이런 거라니 말이다. [바실리스크의 독송곳니] 바실리스크의 독이 든 거대한 송곳니. 안에 있는 독은 맹독이며 바위까지 단숨에 녹일 수 있다고 한다. 고급재료로서 꽤 비싸게 팔리는 아이템이다. "오오옷, 이건?!!" "심봤다!!!" 폰스와 마드리, 브라얀, 비드가 각각 거대한 환호성을 질렀다. 그 소리에 모두들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건 엄청난 고급재료라고요!!" "정말 희귀한 물품이에요!" "이런 걸 보게 되다니!!" 그렇게 기뻐하는 그들을 보고는 라키가 냉정하게 한 마디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넘겨줘야 되거든?" "…에?"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을 라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키는 방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송곳니를 집어들었다. "의뢰 물품이라고. 빨리 가서 돈 받아야지." "그, 그런…." 그녀의 해맑은 말에 그들은 고개를 떨궜고 라키는 그런 그들을 무시한채 아이오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럼 부탁해." "하아…. 그럼 모두 준비하고…." 아이오드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 뒤 손을 뻗었다. 그리고 바닥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매스 텔레포트." 슈아아아 그리고 그들은 이내 강력한 빛과 함께 그곳에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 에... 이번에도 아이의 활약이 적어보이는군요 -_-;; 이번 편은 그냥 단체 다굴 대작전이라고나... -0- 에... 그리고 메인 퀘스트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점에 말씀드리자면... 일단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유가 축제의 장기화 -0-;;;; 솔직히 계획과는 너무 벗어나서 엄청 길어졌었죠.... 이제라도 좀 빨리 진행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러는 중입니다 ^^;; 그렇다고 얘기가 꼬이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는 하지 않을 겁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오!! 역시 이 시간대에 올려야 1위를 차지하시는군요 ^^;; 환상의반지/ 아아... 그러십니까? -0-;; 리플 달려있는 개수가 늘수록 답변도 늘어나집니다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죠 ^^;; 진홍빛사신/ 자세한 설명은 위쪽에 해놨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흠... 아르덴의 정체라면... 정보통합사념체에 의해 만들어진 대 유기생명체 콘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랄까................그냥 NPC라고 생각해주세요 -_-;; vhrfurwkror/ ......................................답변은 이걸로..... -0- 사뮤에르테/ 주인공이니까요 ^-^ 에일은... 대책없습니다 -_- last_sky/ 아뇨... 그냥 셰릴 좋아하시는 팬분이신가 싶어서요 -0-;; 뭐, 제가 생각나면 쓰겠죠 아하하 ^^;; 오리백숙/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것까지 세리실 줄은 -_-;; MR.PAONIX/ 넵 ^^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흠.... 일단 위에 답변 해드렸고요 ^^;; 꽤나 재밌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계획입니다 %2B_%2B blackmoon/ 넵, 리플 다시느라 언제나 수고 하시네요 ^^ 천마염제/ 폭참은 지구가 수십번 터져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전에 말씀드린 적이... -0-;; 드래곤 모습은... 이제 별로 등장 안 할 듯 한데 -_-;; 『黑猫』™/ 넵, 감사합니다 ^^ 저도 꾸준히 답변해드릴게요 ^0^ 아르쿠다/ 오홋, 그런 뜻이였군요 %2B_%2B †실버ㆀ레인†/ 아하하 감사합니다 ^^;; 만해라면.... 확 등장시켜버릴까요?(빠각!!) 하일리스/ 후후후, 언제나 예상 밖을 치밀하게 노리는 저의 계획대로입니다.... 사실은 별 계획 없이 저지르죠 -_-;; 카베이라/ 아핫... 그러셨군요 -0- ....안녕하십니까, 동지분... -_- 조타로/ 타락이라면 라키 한 분으로도 충분합니다 -0-;; 프로트리/ 후후훗, 글쎄요 두고 보시면 알겠죠 %2B_%2B 타마르진/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그런 건 들어본 적도 없습니닷!!! -ㅁ- 나이젤렌/ 대략 일주일에 한 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 기분 내키면 2~3편 정도 올릴 때도 있고요 ^^;; 드물기는 하지만요... 소설의재미/ 에.... 이번에도 활약은 별로 없군요 ^^;; 주인공은 마지막이 가장 찬란하게 빛난답니다 ^-^ 으아아아아아!!!! 드디어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군요 빨리빨리 진행시켜서 완결을 맺어야할텐데 @.@ 이상 야심한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6648861&WTV1392781=15524982&WTV1357910=45693&WTV1357911=1411251&WTV246810=11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룰루루~"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점 안으로 들어오는 라키를 용병단원들이 쏘아보았다. "선생님, 또 떼먹은 거 아니시겠죠?" "어머, 얘는~ 내가 그런 짓을 또 할 것 같아?" "당연하죠." "마드리, 떼먹은 거 없지?" "없어. 나도 양심이 있지." "좋았어. 그럼 빨리 나눠요!" 단원들이 달려들 듯한 기세로 라키를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주머니를 들어올리며 거부의 의사를 드러냈다. 그에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는 단원들. "잠깐 기다려." "에? 왜요?" "빨리 주세요." 라키는 재촉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여전히 소란스럽자 라키는 소리를 빽 지른다. "내 말 좀 들어보라고!!" "말씀하시죠." 순식간에 정리된 장내. 그리고 폰스가 그녀를 보며 그렇게 말을 한다. 라키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며 표정을 푼 뒤 말을 잇는다. "오늘처럼 돈이 없어서 허덕일 때 쓸 비상금을 좀 마련할까 생각중이야. 그래서 보수금 5000젠 중 20%25인 1000젠을…." "그런게 어딨어요?!!" "맞아요! 다 선생님 관리 부족이잖아요!!" "우우~ 악덕 단장 물러나라~!!!"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라키의 이마에 혈관마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무렵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냥 제가 지원해 드릴까요?" "……?" 그들은 소란을 멈추고는 그 목소리의 장본인을 찾았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용병단에 필요할 때마다 제가 돈을 대드리죠. 그럼 됐죠?" "오!! 역시 너 밖에 없다, 아이♡" "단!!" 라키가 두 손을 모으고 감격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단호히 말하였다. "용병단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될 때 드리겠습니다." "…쳇, 김 샜네." "우오오오오!!!" "역시 너 밖에 없다!!!" "네가 그냥 단장해라!!!" "아이가 최고다!!!" "…아이보고 단장하라고 한 놈 나와." 정말로 아쉽다는 얼굴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라키와 그와 반대로 환호성을 지르는 용병단원들. 잠시 후 라키는 아이오드를 단장으로 하자고 한 사람을 잡아 죽도록 팼다고 한다. 모든 분배를 마치고 뒤풀이까지 한 뒤 해산을 하고 있는 용병단원들. 그 때 라폐인이 돌아가려는 가르사드를 불러세웠다. "가르사드." "응? 왜?" "같이 메인 퀘스트 하러 가지 않을래?" "음…. 뭐, 그게 좋겠지. 그럼 내일 언제 만날래?" "보통 점심 먹고 만나니까… 2시쯤 할래?" "…좋아. 그 때 만나자." "그래, 잘 가라." 로그아웃을 하는 가르사드를 보며 라폐인은 손을 흔들어 주었고 뒤를 돌아보며 다시 말하였다. "들었지? 오후 2시다." "OK." "언제든 상관없어." "그럼 내일 보자고." 짧게 인사를 마친 그들도 로그아웃을 하였고 시끄럽던 주점은 곧 적막하고 고요한 상태로 되돌아갔다. "여어~" "아, 왔냐?" 방금 들어온 카차를 마지막으로 해서 모두 모인 아이오드 일행.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행에 가르사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럼 멘스님을 찾으러 가자고." "그나저나 언제 대주교가 되셨지?" "그러게 말이다." "원래 대주교셨어." "그랬냐?" 그들은 별 의미없는 잡담들을 나누며 대성당을 향해 휘적휘적 걸어갔다. 성당 앞에 도착하자 라이안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전 에린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히잉…. 나도 들어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넌 퇴치당할 것 같아서 안 돼." 라이안과 에린을 뒤로 한 채 안으로 들어가자 예전처럼 여사제가 그들을 안내하였고 곧 멘스의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똑 똑 "들어오게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예전과 같은 풍경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고 멘스는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책을 덮은 뒤 그들을 맞이하였다. "오오, 오랜만이군. 어디 보자…. 가르사드,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이였지?" "네, 그렇습니다." "오,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껄껄껄, 내가 늙었어도 사람 이름 외우기만큼은 자신있지. 자, 앉게나 앉어." 멘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소파 중 하나에 앉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각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렇게 온 걸 보니 뭔가 용건이 있어서 왔겠군." "네, 알려드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흠,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차라도 마시면서 얘기하도록 하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후 따뜻한 차가 준비되었고 그들은 그것을 조금씩 마시며 얘기를 전달하였다. "흐음, 그들이 아직 그런 데 있었구먼." "그런데 그 사람들은 누굽니까?" "어둠의 신, 데모스를 숭배하는 자들이지. 한 마디로 말해 우리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지." "아, 네…." "다른 신도들은 모두 그들을 악이라 명하고 처단하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네." "…네?" 약간 놀라는 그들은 보며 멘스는 차를 좀 더 마시며 살짝 눈을 감고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어떤 신을 믿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라네. 데모스에게 제물을 바친답시고 산 사람을 잡아다놓는 건 나쁜 일이지만 만약 데모스를 믿고 열심히 기도하여 병이 나았다고 하면 그건 그 사람에게도 잘된 일이지 않겠는가. 그러니 그 신을 믿는다고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 "……." "믿는다는 건 사람에게 중요한 마음이지. 그 사람을 믿음으로서 의지가 될 수 있고 나의 힘을 믿음으로서 더 강해질 수도 있는 거라네. 어느 신을 믿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어. 단지 믿는 사람의 행동을 옳고 그름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네. 어떤가, 자네들의 생각은?" "멘스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뭐… 비슷하네요." "그런 것 같네요." "얘기가 어렵긴 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들의 대답에 멘스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한 명씩 돌아보았다.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네. 자네들은 7인의 영웅들을 아는가?" "…7인의… 영웅들이요?" "그래. 시간이 난다면 성당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보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네."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을 완료하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그럼 저희들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껄껄껄, 그래, 그래. 이 늙은이가 너무 오래 잡아놓은 것 아닌가 싶네." "아닙니다. 좋은 말씀을 들었으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껄껄껄, 그래. 가보게나. 아리스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빌겠네." 그들은 멘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방 밖으로 나갔다. 멘스는 나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자, 그럼 성당 도서관으로 가볼까?" "그래야겠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리고 그들은 기억을 더듬어 성당 도서관으로 향했다. 역시나 안에는 책이 가득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또 찾아야 하나…." "잠깐 기다려봐."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 사서에게 다가갔다. 둘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는 가르사드가 입을 연다. "혹시 7인의 영웅들에 관한 책은 없습니까?" "아, 유명한 분들이시죠. 이쪽으로 오세요." 어딘가로 향하는 사서와 그 뒤를 따르는 가르사드를 보고는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그 모습만 쳐다보았다. "우린 그 때 뭐 한거냐?" "개고생했지, 뭐." "아하하…." 그들은 멍하니 있다가 가르사드의 뒤를 쫓아 걸어갔다. 사서는 가르사드에게 그리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책 하나를 건네주었고 웃으며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한 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럼 어디 보자…." 그들은 모여서 펼친 책을 들여다보았고 차근차근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성마전쟁이 한창이던 때, 천족과 마족들을 막아내며 인간들을 수호하던 7인의 영웅들이 있었다.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어둠의 지배자 제나, 광풍의 권왕 그레일, 섬광의 신궁 라이엔, 자애의 성녀 엘레네, 천안의 현자 캄. 이들이 바로 영웅들의 이름이다. ……(중략)…… 그들의 무덤은 한 곳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그 장소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 7인의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며.] "흐음…." 마지막까지 다 읽고는 책을 덮었다. 뒷표지에는 기묘한 모양의 문양이 커다랗게 그러져 있었다. "그러니까 그 무덤을 찾아야 된다는 거네…." "그렇게 되는 거군." "그럼 너는 어떻게 할래? 같이 갈래?" 카차가 가르사드에게 그렇게 묻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가만히 있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미안, 난 원래 다니던 동료도 있고 해가지고 안 되겠어." "아,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뭐." "그건 그렇고 이렇게 모였으니 좀 더 놀다 가자고." "하하, 그래, 그러자." 책을 원래 자리에 꽂아넣고는 성당 밖으로 나오자 라이안과 에린이 기다리고 있었는듯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 조금 짧은 것 같지만 짧지 않은 편입니다 ^^:; 흠, 저번 편에 완결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_- 일단 완결이라면 전 초반부터 완결을 조금 잡아놓고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 그리고 원래라면 막바지에 다다랐을 이 시점이 축제 때문에 뒤로 밀려난거라죠 ^^;; 하여튼 쓸 이야기들은 제 머리속에 남아있고 모두 쓸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단지 너무 오래 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답니다 ^^ 리플 답변 오리백숙/ 오오, 축하드립니다 %2Bㅁ%2B 환상의반지/ 후후후, 아직 완결까지 30~40편 정도 남을 것으로 예상중이니 걱정마십시오 ^^ †실버ㆀ레인†/ 의뢰금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는 못 받아낸 듯 합니다 -0- 『黑猫』™/ 누, 눈 내립니까?!! 크으으, 제가 사는 이곳에는 눈 구경 하기가 힘들어서 -_- 하얀 눈이 보고 싶어요 ㅠㅠ 타마르진/ .....그렇게 하고도 싶지만 일단 본인이 반대를 하는 바람에.... 협상 중입니다 아이오드 : 헛소리 하지 마시고 글이나 빨리 쓰시죠!!! 나이젤렌/ 기분이 내키더라도 비축분이 모자랄 땐 불가능하다는 ^^;; 아하핫, 할 짓 없어 하는 짓이 답변하는 거라죠 ^-^ ......농담입니다 ^^;;; 조타로/ .....선생님을 가르치려 드는군요 -0-;; 순간 놀랬습니다... 카베이라/ 안 됐지만 이미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0-;; 아직 많이 남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아르쿠다/ 아이가 한 방에 보내버리면 그걸로는 재미가 없잖아요 ^-^ 天神龍/ 저의 목표는 조연같은 주인공 만들기입니다 %2B0%2B(빠각!! 뻑!! 콰직!) 버들이/ 흠.. 한참 늦으셨군요 ^^;;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0^ 프로트리/ 스토리가 꼬인다면 저로서도 참 난감한 상황이 되버리죠 ^^;;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 꼬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천마염제/ 연참은 특별히 기분이 내킬 때 한답니다 ^^ 제 맘대로 조절이 안 되거든요 드래곤 회의라고 해봤자 노는 것밖에 더 하겠습니까 ^^;; 그리고 미즈를 말씀하시는 듯한데... 훗, 미즈야~ 어디로 갔니~?? -ㅁ- 미즈 : 휘리이이이이익--!!!!!!!!!!!!!!!!!!!!!!!!!!!!!!!!! vhrfurwkror/ 버, 버리다뇨 ^^:;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할 말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죠 -_-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아하핫, 수고라고 하실 것까지야 ^^:; 열심히 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화이팅 (^^)/ 똥낀도넛/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사진이라니욧!!!! 차라리 작품삽화란 단추를 없애버리겠어죠 %2B_%2B 흠흠... 요 일주일간 게임에 쩔다보니 비축분을 얼마 못 썼습니다 -_-;;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쓰긴 하겠는데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 그 게임은 이름하여 '우타와레루모노!!' 칭송받는 자라고도 하죠 ^^:; 참고로 일본어입니다 -_-;; 번역본을 사용해야 한다는.... 애니로도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시면 보시길 바랍니다 ^^ 명작이죠~ 엔딩도 봤으니 이제 써야겠죠? ^^;;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59174400&WTV1392781=15634432&WTV1357910=45693&WTV1357911=1421200&WTV246810=11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야들아~ 좋은 소식이다!!" "응? 왜?" 마지막으로 들어온 카차가 탁자에 둘러앉아 있던 아이오드 일행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는 라이안의 옆에 털썩 주저앉으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이런 글이 있더라고." 카차가 그들에게 전달한 글의 내용은 이런 것이였다. [후하하!! 이것이 바로 메인 퀘스트 6장의 힌트입니다!! 작성자 : 탐험가코난]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정보를 실고 온 탐험가코난입니다. (^^)/ 혹시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하고 5장을 못 찾으신 분들 있습니까? 알려드리고도 싶지만 저도 우연히 찾은 것이라서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0- 혹시라도 메인퀘스트를 다 깨시는 분이 나타나시면 그때라도 말씀드리도록 하죠. 아니,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는다 싶으면 알려드리도록은 하겠습니다. ^^;; 어쨌든 본론을 시작하자면 5장을 끝낸 분이라면 알겠지만 한 장소를 찾아야합니다. 그 장소는 생명의 숲입니다!! %2Bㅁ%2B 엘리자린 가까이에 있으며 몬스터도 나오지 않아 산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런데 정말 여기 맞냐고요? 의심하시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수상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당연할 것이 메인 퀘스트를 5장을 깬 사람에게만 보이도록 해놨더군요... -0- 운영자들의 농간이죠, 네. -_- 하여간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2Bㅁ%2B 참고로 그 시련들을 깨고도 저는 물론이고 같이 간 분들도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_- 꽤 유명한 분들인 관계로 그분들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겠습니다 ^^;; 하여간 5장을 깨신 분들이시라면 당장 달려가십시오!! %2Bㅁ%2B 그렇다고 깨는 것이 쉽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6장을 깨시고 나서 7장까지 깨신다면 저에게 조금이라도 정보를 주시길 바랍니다 %2B_%2B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흠…." "진짜겠지?" "뭐, 밑져야 본전이니…." 아이오드는 카차가 가져온 종이를 불태우며 그렇게 말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냥 뚱하니 있었다. 그러자 카차가 벌떡 일어나며 그들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뭐야? 내가 이런 기쁜 소식을 들고왔는데도 그런 시큰둥한 반응 보이기냐?" "이미 봤거든." "나도." "마찬가지." "……." 그들의 말에 카차는 입을 떡 벌리며 항의하던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다. "그럼 일단 가볼까?" "그러는게 좋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굳어버린 카차를 버려두고는 건물 밖으로 나섰다. 잠시 후 패닉 상태에서 풀린 카차도 부랴부랴 그들을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뭐냐, 이건?" "정말 이런 게 있었군…." "오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커다란 석문을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석문이란 게 엄청나게 큰 것도 그렇지만 달랑 문만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공터 한 가운데에 양면이 같은 문만 덩그라니 서 있었다. 그 문에는 저번에 책에서 봤던 문양이 똑같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아이오드 일행 말고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무슨 결계같은 것이 펼쳐져있는 듯 하였다. "그런데 어디로 들어가지? 앞, 뒤?" "그냥 지금 보고 있는 쪽." "돌아가기도 귀찮으니…." 문 앞으로 다가간 그들이 문을 열려고 손을 대는 순간 곧바로 문이 안으로 부드럽게 열렸다. 그리고 잠시 당황해하던 그들을 어둠이 잠식해버렸다. 다가오는 어둠에 잠시 눈을 감았던 아이오드가 눈을 뜨자 주위에는 온통 검은색 투성이였다. 주위에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의 몸이 무언가에 걸린듯 뻑뻑하게 잘 안 움직이는 것이였다. 제대로 움직이는 것은 눈동자뿐. 하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어쩌지…. [돌아가라.] 갑자기 그의 머리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 동시에 엄청난 살기가 그를 압박한다. 그의 몸은 저절로 떨리기 시작하였다. '뭐, 뭐지?!'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다!! 돌아가라!!] 머리를 강타하는 듯이 커다랗게 울리는 목소리. 아이오드는 이를 악문 채 그 고통을 버텨냈다. 하지만 그의 몸을 짓누르는 기운은 더 강해졌고 돌아가라는 말이 머리속에 울려퍼졌다. '…이런 거에 질까보냐!!' 그는 속으로 그렇게 외치며 움직이지 않는 몸에 힘을 주었다. 마치 오래되어 녹슨 기계처럼 뻑뻑하게 움직이는 몸을 향해 소리쳤다. '움직여! 움직여!!' 한 발이 겨우 땅에서 떨어졌고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머리속에 울리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고 기운도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돌아가라!!!] "으아아아!!!" 쿵! 마지막 힘을 짜내 기합 소리와 함께 한 발을 내딛자마자 어둠과 기운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커다란 통로와 옆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다른 일행들이었다. "하아…. 하아…." 아이오드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숨은 거칠어졌고 등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야호~♡ 1등이시네요." "치료라도 해드려요?" 한쪽 벽에는 에린과 라이안이 그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아까와 같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헉, 헉…." 뒤이어 에일이 무릎을 굽힌 채 무릎 위에 손을 얹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 역시 온몸에 땀이 가득하였고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와~ 주인님이 2등~♡" 뒤이어 라폐인과 카차가 거의 동시에 몸을 움직였고 역시 지쳤는지 숨을 몰아쉬었다. 서있기도 힘들었는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들. "젠장…. 뭐야, 저거…." "모르지. 이게 시련이라는 걸까." "앞으로 더 있겠지." "그런데 니들은 왜 멀쩡한 거냐?" "후훗, 글쎄요♥" "비밀이에요♡" 에일의 물음에 윙크를 하며 각자 대답을 하는 라이안과 에린. 그녀들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묻기를 포기한다. 잠시간의 휴식이 끝나고 앞으로 전진을 하는 그들. "음, 함정같은 건 없는 거 같네." "그런 거 같네. 그나마 다행이군." "함정이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쓸데없는 잡담들을 하는 그들의 앞에 또 다시 문이 등장했다. 아까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새하얀 문. 그들은 '이걸 열어, 말어?'하는 표정으로 잠시동안 서 있다가 이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강한 빛이 쏟아지고 눈을 뜨니 어느새 방 안에 도착해있었다. "뭐냐, 이 방은?" "글쎄, 뭘까…."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로 특이한 구조의 방이었다. 좌우가 조금 좁은 방이었고 세로로 길게 되어 있었다. 또 양옆에 있는 벽은 매끈매끈하게 광택이 나고 있었다. 그들의 앞쪽에는 웬 비석과 그 뒤쪽에 몇 개의 마법진이 있었다. "뭔가 적혀 있는데?" 라폐인의 말에 그들은 비석 주위로 몰려들어 거기에 적힌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 비석에 적힌 것은 뭔가 수수께끼같은 문장이었다. [그대들은 이곳으로 오려는가. 그렇다면 진실의 문을 찾아라. 그 문은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으며 오직 한 사람밖에 갈 수 없을지어니. 만약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그곳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흐음…." "이런 수수께끼는 정말 싫어." "아아, 예전 기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는데?" "그것보다 의미를 생각해봐야지 않을까요?" "수수께끼~♡ 수~ 수께끼~♡" "에린, 좀 가만히 있어." 비석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즐거운 듯 노래를 부르는 에린을 빼고는 모두들 그 의미를 찾느라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다. "우선 이 마음이라는 것이 뭘 가리키는지 찾아야 될 것 같은데…." "그걸 모르겠단 말야…." "마음이란게 혹시…." 라폐인이 손을 턱에 댄 채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린다. 돌고 있던 에린마저도 하던 걸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우리들을 말하는게 아닐까? 마음이란 건 즉, 마음이 있는 존재. 여기에는 우리들밖에 없잖아." "오, 그런 것 같네." "그렇다면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다는 것은 양옆에 두 사람이 서고 가운데 사람만 이동하는 건가?" "그럼 안 되잖아. 모두 가야 되는데." "흐음…." 그들은 다시 생각에 빠졌고 몇 명은 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하였다. 아이오드도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그려내고 있었다. '한 사람밖에 갈 수 없단 것은 분명 마법진 하나당 한 사람이란 거겠지. 만약 저곳에 다 선다고 해도 양옆에 두 사람은 못 간다.' 마침 마법진의 숫자는 사람수와 같은 6개. 아이오드는 사람들의 위치를 바꿔가며 생각해보았지만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에린과 라이안을 양옆에 세우는게….'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마법진을 보았다. 그곳을 살펴보던 아이오드는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벽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벽을 바라보며 빙긋이 미소짓는 아이오드. "수수께끼를 풀었으니 모두 이리와봐." "에? 진짜?" "어떻게 하는데?" 그의 말에 일행들은 생각하던 것을 멈추고 그에게로 다가왔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은 뒤 뒤를 가리켰다. "모두들 이 벽을 봐." "응? 벽이 왜?" "매끄럽고 마치 거울같이…." "응? 거울?" 그렇게 말한 에일이 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보더니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그런 거였군!" "뭐가?" "봐봐. 이 벽은 거울처럼 이렇게 상이 비치잖아. 그럼 저 끝에 있는 마법진에 서면 오른쪽에는 사람이 있게, 없게?" "저쪽에 선다면 오른쪽에는 벽이 있으니…, 아!" "그럼 모두 이동할 수 있다는 거네!" "좋았어. 빨리 가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에린하고 라이안은 양옆에 서줘." "에에, 저흴 버리는 건가요?"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되잖아." "부우- 너무해요!!" 아이오드의 제안에 항의를 하던 에린은 에일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어쨌든 그녀도 군말없이 끝에 있는 마법진 앞에 섰고 다른 일행들도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럼 하나, 둘."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 준비를 하였고 뒤이어 들린 말에 모두들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 "셋!" 샤아아아! 그들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빛을 내뿜었고 이내 그들은 그 방에서 사라져버렸다. ---------------------------------------------------------------------- 으하암... 잠 옵니다 -_-;; 요즘 머리 속이 좀 복잡해서 그런지 글이 잘 써지질 않더군요... 음.. 하여튼 열심히는 쓰고 있으니 ^^;; 리플 답변 내나이열아횹/ 건필하겠습니닷, 아잣!! ^^ 똥낀도넛/ 연참이 아니라....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것 뿐이랍니다 ^^;; 저보단 정상으로 보입니다만 ^^;; 버들이/ 아아,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도 놓쳤군요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2B_%2B 프로트리/ 에헤야~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다죠 %2B_%2B 타마르진/ 아하핫...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입니다 %2B_%2B 오리백숙/ 아아..처음으로 1등을..ㅋㅋ 라고 하셨습니다 ^^;; 환상의반지/ 완결을 벌써 생각하시다니;;;ㅎ 이번편 오랜만에봐서 그런지 갑자기 왠 바실? 하면서 앞편 다시 봐써씀...ㅠ.ㅠ 라고 했습니다 ^0^ †실버ㆀ레인†/ 후후훗, 잘 아시는군요 %2B_%2B 하지만 아이오드가 완결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그 때는 저도 좀 바빠져서요 ^^ 다음 작은 저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카베이라/ .....무한연참은 불가능이라 하지않소!!!! -ㅁ-^ 폭주독자/ 오오, 1화부터 달린 분 또 발견 %2B_%2B 의외로 파텍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_-;; 진홍빛사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답니다 ^-^ 나이젤렌/ 아, 네... 오늘 나왔습니다 ^^;; 조타로/ ....이보세요.... 지금 누구 염장지릅니깟?!!! %2Bㅁ%2B 天神龍/ 아하하... 안 나오면 주인공이 아니겠죠 ^^;; 걱정마시길... 천마염제/ 흠흠... 하다보니 이렇게 ^^;; 알케스탄/ 기운을 숨긴다거나 하면 못 알아보....지 않을까요? -0-;; 하일리스/ 아하핫... 뭐 그렇죠 ^^ 검황무제/ 피차일반이옵니다 -0-;; 아아, 오늘도 무사히 한 편을 올리고 가는군요 ^^ 그런데 어째서 제가 보는 것들은 거의 연중이 되는 걸까요... 책으로만 즐기고 있다는 -_-;; 어쨌든 야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1543670&WTV1392781=15726733&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0&WTV246810=11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안으로 들어온 아이오드 일행은 우선 인원을 점검했다. 아이오드의 예상과 같이 모두가 이동한듯 하였다. "오오, 됐다!" "성공이군." "자, 여긴 어딜까나?" 인원을 점검한 그들은 이제 그들이 들어온 방을 둘러보았다. 커다란 돔형의 구조의 방에 벽에 문 하나만 덜렁 있었다. "…일단은…." "저 문에 가봐야될 것 같군…." "…저것밖에 없잖아." 별 수 없이 문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커다란 문에는 복잡한 문양들과 함께 아까의 비석처럼 문자가 적혀있었다. 그걸 유심히 살펴보는 그들. [잊혀진 존재인 우리들을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은 우리들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대들의 힘을 모르니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준비가 되었다면 안으로 들어오너라.] "역시나… 문지기가 있다는 건가?" "이번에는 뭐일라나…." "준비 안 된 사람?" 그렇게 말하곤 뒤를 돌아본 카차는 아무도 대답이 없자 양팔에 힘을 주며 문을 힘껏 열었다. 기기긱하는 땅을 긁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온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검을 땅에 꽂고 그 손잡이에 양손을 얹은 채 정자세를 취하고 있는 다섯 개의 갑옷이었다. "저것들인가." 에일이 말을 하기 무섭게 갑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평범한 은색의 갑옷 네 개와 가운데의 푸른색의 갑옷을 가진 한 대. 그 갑옷들은 검을 뽑지 않은 채 조용히 아이오드 일행을 응시했다. 그리고 푸른색의 갑옷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대들은 이 뒤로 가길 바라는가?] 갑자기 흘러나온 목소리에 놀라면서 그 말을 듣고 갑옷들의 뒤를 바라보니 역시 커다란 문이 있었다. "그렇다." [그럼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검을 뽑으며 자세를 취하는 갑옷들. 하지만 먼저 공격을 가해오진 않았다. 아마도 아이오드 일행이 공격 자세를 잡길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그럼 우리도 준비해야지?" "후우~" "해보자고!" "덤벼!" "와아~ 화이팅~♡" "힘내세요~" "……."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구석에 최대한 몸을 붙인 채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빤히 쳐다보자 방긋 웃으며 이유를 설명해준다. "에헷, 이것도 메인 퀘스트니까요♡" "이번에는 회복도 어려울 것 같네요."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니들이 그렇지, 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갑옷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모두 준비를 마치자 갑옷들이 공격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푸른색의 갑옷만은 그냥 그 자리에서 서있기만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나름대로 진형을 짜고 있었는데 앞쪽은 에일과 카차가 서있었고 바로 뒤엔 아이오드, 좀 더 떨어진 곳에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겨누고 있는 형태였다. 4기의 갑옷들이 다가오고 공격 범위에 들어오자 자신들도 공격을 시작하였다. "큐리 소환."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견제를 하는 동시에 큐리를 소환하였다. 큐리는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한채 라폐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갑옷들이 달려들며 검을 내리치는 동시에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두 개의 도를 뽑아든 뒤 위로 들어올려 그 공격을 봉쇄하였다. 카카앙!! 쇠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나며 정지해있는 그들에게로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쾅! 콰앙!! 그대로 점프한 카차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며 발차기를 먹였고 갑옷들은 한 팔로 방어를 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에일이 일어나 공격을 시작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카캉!! 카카캉!! 카캉!! 에일이 두 개의 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한꺼번에 두 기의 갑옷을 몰아붙였고 남아있는 갑옷 중 한 기에게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순식간에 불꽃이 갑옷을 집어삼키며 지나갔지만 갑옷은 땅에 검을 박은 채 굳건히 서 있었다. 겉에 약간의 그을음만 있을 뿐 나머지는 멀쩡해보였다. 아이오드는 마법을 쓴 뒤 바로 달려들어서 밑쪽에서 검을 휘드르고 있었다. 콰앙! 갑옷은 뒤로 주춤하며 물러선 뒤 검을 뽑으며 아이오드와 공방전을 벌인다. 그리고 남아있는 한 기를 라폐인이 공격하였다. "라이징 캐논!" -다크 볼. 콰아앙!! 갑옷은 검으로 화살과 마법을 막으며 뒤로 잠시 물러섰다가 옆으로 피하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뒤에서 카차가 그걸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 "이봐, 뒤를 조심하라고!" 콰앙! 카차가 손을 휘두름과 동시에 돌아서며 검으로 그걸 막는다. 그리고 카차는 쉴새없이 갑옷을 몰아붙였고 갑옷도 맞대응을 하며 공격을 시도하였다. 라폐인은 그 갑옷을 카차에게 맡기고 에일을 도와주기 위해 두 기의 갑옷 중 하나에게 화살을 쐈다. "삼연 라이징 샷!!" 카카캉!! 두 발이 몸에 박히고 한 발이 튕겨져 나왔다. 그러나 그 갑옷은 고개만 살짝 돌려서 라폐인을 쳐다보더니 다시 에일을 공격하는데 집중하였다. "…무시하네?" -풋. "…재밌냐, 엉?" 라폐인이 이러건 말건 에일은 지금 두 기를 상대하기에 바빴다. 그나마 두 개의 도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꽤나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는 것이었다. "쳇, 블레이즈 아웃!" 붉은 도가 더욱 붉게 물드는 것과 동시에 내려치는 두 개의 검을 향해 도를 내지른다. 콰콰쾅!!!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에일은 뒤로 물러선 뒤 빠르게 도를 다시 차고 대검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검에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스퍼엉! 바람이 터져나오는 소리와 동시에 달려들고 있는 두 기의 갑옷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위협적으로 쏘아진 바람의 칼날을 힘겹게 막아내며 다시 한 번 달려드는 갑옷들.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한 인영이 솟구치듯이 나타났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카캉!!! 대거를 빠른 속도로 휘둘러 갑옷 하나를 튕겨내었고 그 갑옷을 향해 큐리가 손을 내밀었다. -다크 디스트럭션!! 콰차앙! 손에서 뿜어져 나간 검은 기운은 단숨에 갑옷의 가슴 부위를 파괴시켰고 그 갑옷을 향해 라폐인이 활을 겨누고 있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쾅! 쾅! 콰앙!!! 세 개의 화살이 각각 팔 두 개과 다리 하나를 박살내었고 곧이어 땅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 했다. "익스플로젼!" 콰쾅!! 검을 맞대며 대치를 하던 아이오드가 왼손을 빼내 갑옷에 손을 대곤 폭발시켰다. 뒷걸음질하며 물러서는 갑옷을 향해 다시 손을 내미는 아이오드. "그립 스페이스(Grip Space)." 콰득 콰드득 그와 함께 갑옷이 있던 곳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오른팔 전체와 오른쪽 다리의 일부가 종이가 구겨지듯이 말 그대로 구겨져버렸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는 갑옷을 향해 아이오드가 달려들었고 얼음 속성을 인첸트한 검으로 크게 베어버렸다. 따닥 따다닥 그와 동시에 전체가 얼어붙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모두 얼어붙자 아이오드가 가볍게 내리쳤다. 빠카앙! 빠직 빠지직 순식간에 금이 가며 무너져내리는 얼음 조각들. 그렇게 두 기의 갑옷이 파괴되자 가만히 있기만 하던 푸른색 갑옷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휘유~ 드디어 움직이냐?" "그거나 빨리 처리해." "섬공파!!" 콰앙!! 감탄하는 카차를 보며 핀잔을 주는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옷 하나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에일이 갑옷이 떨어지는 위치로 달려가더니 도를 뽑아들더니 떨어지는 갑옷을 향해 기술을 사용하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팟 붉은색과 푸른색의 향연이 끝나자 조각조각나서 땅으로 떨어지는 갑옷. 복구기능은 없는지 잘려진 조각 상태 그대로 있었다. 그가 그러고 있을 때 푸른색 갑옷은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이오드도 달려드는 푸른색 갑옷을 보고는 전투자세를 잡았다. 카앙!! "큭." 검을 맞댄 아이오드는 아까와 비교할 수 없는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고 검을 잡은 두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잠시 후 서로 검을 튕겨내며 부메랑처럼 다시 궤도를 돌아 서로를 향해 공격을 하였고 그 공격들은 번번히 검에 의해 막혔다. "쌍용조, 연참!!" 카앙!! 카캉!! 캉! 무서운 속도로 손톱을 휘두르며 카차는 남아있는 갑옷을 몰아붙여갔고 검을 힘껏 쳐낸 뒤 자세를 살짝 낮추고는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은조용섬!!" 콰쾅!!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카차의 몸이 갑옷을 가격하였고 뒤로 주욱 밀려난 갑옷의 가슴팍에는 사방으로 금이 가 있었다. 카차는 갑옷이 밀려나는 동시에 쫓아가서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동시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랑탄, 2연발!!" 콰앙!! 콰아앙!!! 연속된 두 발의 랑탄에 갑옷의 몸체는 완전히 박살나며 쓰러져 버렸고 카차는 손을 번쩍 들며 승리자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에도 푸른색 갑옷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파이어볼!" [슬래시!] 날아오는 불덩이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정확하게 양단이 되며 사라졌고 왼쪽으로 돌며 검을 다시 휘두르자 빠른 속도로 다가오던 화살들이 검에 맞고 날아가 버린다. "쳇." "아자자!! 섬공파, 란!!!" [십이천충(十二天衝).] 콰쾅!! 콰콰콰쾅!! 뒤에서 갑자기 뛰어오른 에일이 공격을 하였지만 재빠른 찌르기에 그 공격들은 무산이 되고 만다. 그 장면을 기겁하며 바라보는 에일과 갑옷이 돌아선 틈을 노려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커다란 크기의 번개가 푸른색의 갑옷을 강타하였고 아이오드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번개가 끝남과 동시에 솟구쳐 오르는 불의 회오리. 푸른색의 기사를 집어삼킬 듯이 솟구쳐 오르던 회오리의 밑부분이 갑자기 부풀어오르더니 이내 터져버리며 불꽃들을 사방으로 흩날리게 하였다. 거기엔 온몸이 그을린 채 아까보다 더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푸른색의 갑옷이 있었다. "휘유~ 파워업이냐? 그런 거냐?" "잔말말고 어떻게 할 지 생각이나 해." "온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높이 들어올리더니 땅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쿠아아아악!! 거대한 검기가 그들을 향해서 날아왔고 재빨리 몸을 피한 그들이 있던 자리를 지나간 검기는 벽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는 사라졌다. "……." "…엄청난데?" "쳇, 질쏘냐!! 지부검!!" 콰지지지직!! 땅에 꽂힌 검에서 뻗어나온 네 줄기의 검기는 흩어지려다가 하나로 모이며 푸른색의 갑옷을 압박해갔다. 갑옷은 자세를 낮추며 마치 발검의 자세를 취한 뒤 다가오는 검기들을 향해 정말로 발검을 하였다. 파아앙! 마치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검기가 소멸되었지만 그 사이로 화살이 날아들고 있었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회수하고 있던 터라 방어른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몸을 내주고 말았다. 콰쾅!! 쾅!! [큭.] 뒤로 물러선 갑옷을 향해 카차가 몸을 공중에 띄운 채 회전을 하며 갑옷을 향해 쏘아지듯이 날아왔다. "회전쇄탄(回轉碎彈)!!" 쿠콰콰콰콰콰!!! 갑옷의 배에 큰 타격을 입힌 카차는 회전이 멈추자마자 뒤로 빠져나갔고 어느새 땅을 박차고 온 에일이 발을 몸을 숙이고 있던 갑옷의 위에 얹어놓았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뒤 힘껏 펴며 아래를 박찼다. "낙룡각!!" 쿠아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땅에 박혀버리는 푸른색의 갑옷. 땅은 그 갑옷의 모양대로 파여있었고 여기저기 금도 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는지 몸을 일으키려 한다. 그 때 아이오드가 양손을 바닥에 대더니 주문을 말한다. "빙염주." 쿠화아아악!! 갑자기 갑옷의 밑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라 갑옷을 덮치며 떠올리더니 잠시후 빠른 속도로 얼어붙어 하나의 얼음 기둥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 갇혀있는 푸른색의 갑옷을 보며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는 아이오드. 딱! 콰지직!! 콰직!! 파치잉!! 얼음기둥은 수많은 얼음 조각으로 변하여 바닥으로 떨어졌고 갑옷의 조각들도 그곳에 섞여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대들은 이곳에 들어올 자격을 가졌다. 들어와서 마지막 시련을 받아라.] "후아, 드디어 마지막인가?" "아아, 힘들었다." "수고하셨어요. 회복시켜 드릴게요." "와아~ 이겼다~♡" 모두들 무기를 집어넣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뒤 라이안의 회복을 받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주위를 맴돌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모두의 몸이 그럭저럭 회복되자 그들은 일어나 문을 향해 다가섰다. "자, 그럼 열어보자고." 쿠릉 쿠르릉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방이 드러났다. 7인의 영웅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석상이 반원 형태로 서 있었고 그 중앙에는 빛이 한 줄기 비춰지고 있었다. 석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이 보였다. "우와아~" "대단한데?" 그것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어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오른쪽에 것, 받침대밖에 없어." 석상들의 밑에는 모두 받침대가 있었고 거기에는 호칭과 이름이 같이 적혀있었는데 맨 오른쪽에는 받침대밖에 없었다. "천안의 현자, 캄…. 어떻게 된 거지?"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지?" "…아마도 저 영웅들 중 하나를 고르는 거 아닐까?" "흠,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일단 자신과 잘 맞는 영웅들을 찾아 그 석상들의 앞으로 갔다. 아이오드는 잠시 갈등을 하다가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앞으로 갔고 에일은 역시나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의 앞,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의 앞으로 가서 섰다. "흐음…." 잠시 동안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이내 섬광의 신궁 라이엔의 앞으로 가서 섰다. 그 모습을 보고 카차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넌 암살자 쪽이 어울리는 거 아냐?" "그것도 그렇지만… 난 처음부터 궁수를 노리고 했거든. 지금도 쓰고 있고 말야." "그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각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중앙에는 에일과 라이안이 있었다. "그럼 힘내세요." "화이팅!!" "자, 그럼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그들은 동시에 석상에 손을 대었고 그 네 명에게서는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와 공간 안을 뒤덮었다. 그리고…. "……." 각자 다른 공간 안으로 이동된 그들은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는 모두 침묵을 하였다. ---------- 간만에 미친 짓 좀 해보겠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2973488&WTV1392781=15726766&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2&WTV246810=11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후웅 후웅 "……." 후웅 후웅 후웅 "……." 아이오드는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침묵하며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이 제대로 들어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분명히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석상 앞에 가서 손을 댔고 이곳으로…. 그리고 그 석상의 모습은… 저 사람과 똑같았다. 그런데…. 후웅 후웅 "……." 나이에 맞지 않게 탄탄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구릿빛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이 목도를 힘껏 휘두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지금 세상을 향해 누군가 이 상황 좀 설명해 줄 아무나 좀 나와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저 노인이 어딜 봐서 마도사란 말인가. 저 근육과 자세만으로 보더라도 훌륭한 검사라고 스치듯이 말하더라도 믿게 될 것 같았다. 거기다 한 번 한 번 내리칠때마다 저 목도에 담긴 거대한 기운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한창 아이오드가 고민에 빠져있을 때 노인이 목도를 멈추고 그를 돌아본다. "오오, 손님인가?" "……." 차마 대답하질 못 한다. 노인은 목도를 어깨에 걸치고는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저 포즈는 숙련된 검사의 자세, 그 자체였다. "…아, 저기… 유피어스…님이십니까?" "그렇다네." 여전히 지금 상황을 이해못하고 있는 아이오드가 겨우 입을 열었고 거기에 간단히 대답을 하는 자칭 유피어스. 그는 멍해있는 아이오드를 보더니 뭔가 깨달았는 듯 목도를 옆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목도는 무언가에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공간?!' "그러고보니 손님 맞을 준비도 안 했구먼." 그렇게 말하며 손바닥 위에 동그란 물방울을 생성해내는 유피어스. 그리고 그 물방울은 그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땀으로 범벅된 몸을 깨끗하게 해주었다. 그것이 끝나자 물방울은 사라졌고 그가 허공에 손을 올리자 새하얀 로브와 함께 지팡이가 하나 튀어나왔다. 그걸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입은 뒤 아이오드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다시 소개하지. 내가 바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라네." "아, 네…. …전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흠흠, 그래…." 그렇게 말한 유피어스는 연신 '호오, 호오'같은 소리를 내며 아이오드의 몸을 조사하듯이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그 시선에 아이오드는 약간의 소름을 느끼며 몸을 움찔하였지만 묵묵히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흐음, 자네도 마검사였구만." "네. …'도'라니…?" "응? 아까 못 봤나? 나도 마검사네만…."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아니, 아까 장면을 봤더라도 그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그냥 평범한 검사 노인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말지. "그 썩을 힘만 센 마초 녀석 때문에 나의 검술 실력은 감춰진 채 평범한 마도사라고만 알려졌지. 퉤." "……." 모든 마법사들의 최고의 표본이자 우상이 망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저 상태였지만 그 누구도 이런 걸 소문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잠시간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그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있던 유피어스는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꾸고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그건 그렇고 자네…." "……?" "…드래곤이었구만." "!!" 간파당했다. 행동거지는 저래도 역시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도사란 말인가. 유피어스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눈으로 아이오드를 훑어보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을 거의 봉인한 채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라…. 흥미롭구먼." "……." 아까까지의 불량 마법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정말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로 돌아와 있었다. "저… 그런데 뭘 하면…?" "아, 그거 말인가? 합격일세." "…에?" 아이오드의 물음에 유피어스는 대뜸 합격했다는 말을 한다. 그에 당연히 황당해하고 있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유피어스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나와 같은 마검사에다가 실력도 좋겠다. 그거 말고 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 아이오드는 그걸 부정하지는 않았다. 어찌됐든 맞는 말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의 앞에 메세지창이 하나 떴다.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 아이오드는 '갑자기 너무 빨리 진행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을 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쿠울~ 푸하~" "……." "쿠울~ 푸르르릉~~" "……." 에일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지금과 같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아니, 했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 했을 것이다. 허나 지금은…. "크르르릉~ 푸르릉~" "……." 지금 에일의 머리속에는 '당장이라도 앞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 이 아저씨를 발로 차서 깨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고 있었다. 지금 그의 앞에는 그의 생각과 같이 턱수염을 아무렇게나 기르고 정리 안 된 머리를 하고 있는 한 아저씨가 자고 있었다. "드르렁~~ 푸~~" 코까지 시원하게 굴면서 말이다. 에일의 이마에는 혈관 마크가 생겨나고 있었다. "드르~ 크, 큭!!" 아무래도 코 골다가 숨이 막힌 모양이었다. 잠시 괴로워하던 그 아저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벌떡 일으켰다. "커, 컥!!! 쿨럭! 쿨럭!!" "……." 그렇게 일어나버리자 에일은 약간 아쉬운 얼굴로 그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기침을 하던 아저씨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에일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얼마간 상대방을 노려보며 대치를 하고 있었다. "……." 마치 상대를 눈으로라도 죽일 듯이 바라보고 있던 그 때. 툭 "푸우…." 고개를 떨구며 잠에 빠져버리는 아저씨였다. "자는거냐!!!!" 그 모습에 소리를 버럭 지르는 에일, 그리고 아저씨는 그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깼다. "어어, 잠시 잠들었었군. 아, 그래. 용건이 뭐지?" "이 아저씨가 진짜!!" "어이, 어이. 이렇게 쿨하고 멋진 아저씨를 본 적 있어?" "웃기고 있네. 아저씨는 평생 가도 할아버지가 될 지언정 아저씨를 벗어날 순 없어!!" "훗,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 "그건 아저씨에게나 통용되는 언어다." "질투하기는…." 빠직 마침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에일의 손이 검 손잡이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는 순간. "이봐,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 어느 새 뒤로 돌아온 아저씨가 그의 오른손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는 그 자세 그대로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혈전의 검왕이라 불리는 레이란츠라고 한다. 그건 이미 알고 왔겠지?" "당연하지, 아저씨." "이봐, 내가 이름을 가르쳐 줬으면 그 이름으로 불러야지. 아저씨가 뭐냐, 아저씨가?" "그 쪽한테는 아저씨만큼 잘 어울리는 단어가 없어." "그건 그렇다 치고 너는 이름도 안 가르쳐주냐?" "네, 네. 형식상으로 가르쳐드리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일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뒤로 돌린 채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인사하는 에일. 그 모습에 레이란츠도 잠시 말을 못 잇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너 왜 반말하는 거냐?" "아저씨한테는 존댓말하는 게 아까워." "거 웃긴 녀석일세." 그의 말에 레이란츠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잡은 손을 놓고 뒤로 물러난다. "너무 예의를 차리는 것도 싫지만 이건 뭐랄까…." "참신한 느낌?" "아냐, 틀려. …그래!!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어렸을 때랑 똑같아." "……." 그의 말에 에일은 얼굴을 굳히며 고개를 돌린 뒤 손으로 입을 막았다. 놓으면 구토라도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위험한 발언을 한 장본인은 다시 위험한 발언을 내뱉었다. "설마 감동 받은 거냐? 이야~ 역시 내 인기는 대단한 걸." "그딴 감동따윈 내가 거절해!!" "오오, 화내는 모습도 똑같은데?" "젠장, 성형을 고민해야 되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형을 고민하게 된 에일. 그리고 어느 새 다가온 레이란츠는 에일을 몸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오오, 꽤나 단련된 몸인데? 흐음, 흐음." "…아저씨, 변태야?" "틀려. 내가 관심있는 건 E컵 이상의 여자들 뿐이라고." "……."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한 에일이 가만히 있었고 레이란츠의 시선은 그의 검에까지 이르렀다. "흐음. 검 좀 줘볼래?" "10젠." "돈 없다." "웃기고 있네. 그럼 포기하든가." "먹고 떨어져라." 레이란츠는 어디선가 나타난 10젠을 에일에게 던졌고 에일도 그와 같이 윙더스 소드를 그에게 던졌다. 칼날로 날아오는 검을 가볍게 받아낸 레이란츠는 요리조리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이거, 버려라." "뭣?!!" 갑작스런 그의 말에 기겁을 하며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는 에일. 하지만 레이란츠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여전히 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너에겐 안 들리냐? 이 녀석의 울음 소리가…." "……?" "나 참…." 에일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짓자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를 째려보는 레이란츠. "이 녀석이 네 힘을 못 견뎌내서 괴로워하고 있잖아!! 빨리 다른 걸로 바꾸는 게 이 녀석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이 멍청아!!" "!!" "검의 목소리도 들을 줄 모르는 자식이 지 힘만 믿고 설쳐대기는. 장난하냐? 이 녀석이 얼마나 울고 있는지 니 눈에는 안 보인다는 거냐? 그럴거면 검사 따윈 때려치고 차라리 격투가를 해라!!"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에일을 몰아붙이는 레이란츠. 그리고 그의 말을 계속되었다. "잘 들어라. 검에게는 모두 검령이 있다. 그게 싸구려 검이든 보검이든 가릴 것 없이 말야. 그건 검과 함께 태어나고 검과 함께 소멸한다. 너는 그 정도로 강해졌으면서 아직도 이 녀석의 존재도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냐?!" "……." 그의 말에 에일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가끔씩 그의 귀에도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환청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었다. "당장 바꿔!! 아니면 내가 직접 이걸 부숴주리? …아니다, 그건 이 녀석이 싫어하는군. 응? 이건…." 그에게 소리를 지르던 것을 멈추고 검에 박혀있는 바람의 속성석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돌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갑자기 속성석 위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티이잉!! 딸그락 순식간에 검에서 뽑혀져 나온 속성석이 바닥을 굴렀고 레이란츠는 그것을 주워들더니 에일에게 던졌다. 얼떨결에 바람의 속성석을 받아든 에일. 하지만 아까 한 일을 생각해내고는 소리치려 할 때 레이란츠가 말을 이었다. "검령은 말이지 보통은 검신 그 자체에 깃들기 마련이야. 그런데 속성석같은 것이 끼워지면 그곳에 깃들게 되지. 그러니까…." 레이란츠는 윙더스 소드를 높이 들어올리더니 바닥에 힘껏 내리쳤다. 파카아앙!!!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며 사방으로 흩어져버리는 검신들. 그 모습에 에일은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검을 다시 만들거든 검령한테 잘 해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친히 죽여줄 테니 말이다." 손잡이만 남은 것을 들어올려 에일을 가리킨 채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의 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가 들고 있던 속성석에서도 빛이 살짝 새어 나왔다. "아, 그리고 말야. 양쪽의 도." "응? 이게 왜?" "검 만들 때 같이 보여줘라. 되도록이면 실력이 아~ 주 좋은 장인한테." "…도대체 뭔데 그래?" "해보면 안다. 너한텐 손해되는 일이 아니니까 걱정마. 그리고…." 그렇게 말한 레이란츠가 에일의 이마에 검지와 중지를 대었다. 그리고 살짝 빛이 나오더니 이내 에일의 머리속으로 스며들었다. 이어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이건 내 작은 선물이다." 에일은 레이란츠가 손을 뗌과 동시에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능력치가 상승된 것 같았다. 레이란츠는 어딘가로 가더니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뒤적이고 있었다. "어디 보자…. 오호라! 여기 있었군!!" 레이란츠가 번쩍 들며 꺼내놓은 건 술병이었다. 그리고 뒤이어 술잔도 두 개를 꺼내놓았다. "너처럼 재밌는 녀석을 만났을 때는 술 마시는 게 최고지. 빨리 앉으라고." "……" "안주도 많으니까 사양하지 말라고, 하하하." 그는 돼지 뒷다리 바베큐를 번쩍 들며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 독자분들에게는 축복이라 불리는 마공이죠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4404460&WTV1392781=15726909&WTV1357910=45693&WTV1357911=1429604&WTV246810=11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캬아~ 역시 이게 최고라니까!" "자자, 엘레네도 한 잔 하라고." "아뇨, 저기…. 전…." "……." "에이, 내숭떨지 말고." "저… 술 못 마시는 거 알잖아요…." "일단 마셔보라니까." "그래, 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라니까. 엘레네도 마셔봐." "아, 저기…." "……." 라폐인은 앞의 상황을 보고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쥐며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딴 상황을 맞게 해준 어떤 녀석한테 실컷 욕을 퍼부은 뒤 다시 앞을 쳐다보았다. "에이, 재미없게." "하지만 엘레네 놀리는 게 재밌긴 하잖아." "하긴 그래." "…노, 놀리는 거에요?" "후후, 엘레네는 귀여워서 말이지, 이렇게 괴롭히고 싶거든." "꺅! 하, 하지 마세요!!" "어머나, 제나 너 혼자 하기야?" "꺄아- 거, 거긴…. 아, 안 돼요…." "……."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자 셋의 행각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 하겠다는 듯 라폐인은 이내 소리를 버럭 질렀다. "누가 왔으면 돌아보기라도 하는 게 예의 아닙니까, 예?!!" "……." 그의 목소리에 이제서야 라폐인을 쳐다봐 주는 그녀들. 하지만 여전히 동작은 그대로였다. 두 명이 한 명을 덮칠듯한 자세로 고개만 돌리고 있었고 한 명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살려줘요'라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흐음, 조금만 더 있었으면 그쪽에서 원하는 상황도 보여줄 수 있었을 건데…." "원하긴 뭘 원해요?!!" "보통 남자는 우릴 보면 알몸부터 상상하잖아, 안 그래?" "……." "딱히 부정은 안 하네."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을 뿐입니다." "꺄아, 그럼 혹시 그쪽 계통?" "아냐, 사실은 M이였을 지도 모르지." "그러게. S라면 곧바로…." "이봐, 당신들 도대체 뭘 수근거리고 있는 겁니까?!" 라폐인이 '당장 여기서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꾹꾹 누른 채 간신히 서 있었고 울먹이던 여인은 다시 옷을 추스르며 얌전하게 앉았다. "그건 그렇고 너도 술 마실래?" "안 마셔요." "에이, 남자라면 자고로 한 병은 쭉 들이킬 수 있어야지." "아직 미성년자입니다만…." "훗, 내가 네 나이보다 한참 어릴 때는 강간당했어. 나중에 그 개자식을 내 손으로 죽여버렸지만. 아~ 그 때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후후훗." "……."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을 입고 은빛 머리를 가진 여인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다. 옆에 있던 금발을 포니테일 형식으로 묶은 여인은 조용히 술만 마시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하얀 복장을 한 여인은 검은 여인과 라폐인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아, 그렇지. 처음 만났는데 소개도 안 하다니 내 정신 좀 봐. 나는 어둠의 지배자 제나라고 해. 어둠의 지배자보다는 '섹시 다이너마이트♡'가 더 낫지만 말야, 후후훗." 검은 옷의 여인이 그렇게 말하며 혀로 손가락을 햝았고 라폐인은 애써 그 시선을 외면하였다. "난 섬광의 신궁 라이엔. 보아하니 나한테 용건이 있어서 온 거 맞지?" 금발의 포니테일 여인이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녀의 귀는 라폐인처럼 뾰족하게 솟아있었는데 아무래도 엘프인 것 같았다. 라폐인은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지막 여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녀 역시 엘프인 듯 귀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저, 전… 자애의 성녀라 불리는… 에, 엘레네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려요…." "어머, 벌써 첫날밤 치룰 작정이야?" "아, 아니에요! 저, 전 그냥…." "후후후, 귀여워라." 하얀 여인의 오해할만한 발언을 듣고 제나가 곧바로 반응하며 그녀를 껴안은 뒤 머리를 쓰다듬었다. 엘레네는 얼굴을 붉힌 채 그녀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에? 벌써 끝? 처음 만났으면 다 소개해야 되는 거 아냐? 키라든지 몸무게, 혈액형, 별자리, 쓰리 사이즈 같은 거 말야." "…마지막의 쓰리 사이즈는 뭡니까, 대체!!" "쓰리 사이즈 몰라?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 말이야. 참고로 내 쓰리 사이즈는…." "됐네요!!" "여자의 비밀 정보를 그렇게 차버려도 되는 거야? 후훗, 꽤나 순진한 남자네?" "……." 제나가 그렇게 계속 라폐인을 놀려먹자 라이엔이 먹던 술을 내려놓고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쓸데없는 잡담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여기에 온 목적은?" "에…. 음…, 강해지기 위해서… 랄까요?" 솔직히 별 목적은 없었다. 그냥 메인 퀘스트나 깨자고 한 번 해본 거였기 때문에. 라이엔은 관찰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다시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하아~ 저번에는 웬 꼴같잖은 놈들만 오더니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녀석이 왔네." "……?" "너보다 전에 온 녀석들은 하나같이 맹~ 해가지고 화살을 무슨, 활줄에 손가락 안 다치면 그나마 낫지. 도대체 여긴 어떻게 왔는지 몰라." "응, 응. 생각난다. 저번에 온 녀석, 검사 주제에 여기 들어왔었지?" "아아, 그딴 녀석도 있었지. 자기는 활을 쏘고 싶었는데 친구가 검사 하랬다나, 개뿔. 어차피 한 곳에 한 명씩밖에 못 들어가니 할 수 없이 여기로 왔는 거겠지." "또 어떤 녀석들이 있었더라. 아, 그렇지!" "제나, 그만해. 괜히 생각했다가 열만 뻗치니까. 아, 그래. 너도 메인 퀘스튼지 뭔지 해결하러 왔지? 이리와서 앉아봐." "…아, 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여인의 수다에 잠시 멍해있던 라폐인이 라이엔의 앞으로 가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그를 보고 자세를 고쳐 앉더니 손을 내밀었다. "오른손 줘봐." 그녀의 말에 그는 순순히 오른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왼손으로 잡은 채 자신의 오른손을 라폐인의 손에 포개었다. 잠시 빛이 나고 수그러들자 라이엔은 잠시 후 손을 뗀다. 라폐인의 손등에는 언뜻보면 날개 같고 다르게 보면 꽃잎 같기도 한 푸른색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저기…, 이건…?" "아, 내 문장이야.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데가 있을 거라고. 이제 그걸로 끝."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자, 자. 용건이 끝났으면 아까 하던 걸 마저해야지!!" "에? 아까 하던 거라…. 꺄, 꺄악!! 그, 그만두세요!!" "어머나, 또 시작이네." "……." 라폐인은 앞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보고 그녀들에게 안 보이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백색의 공간, 오직 그것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엔 그 말고는 다른 존재는 없어 보였다. '뭐, 뭐지? 내가 잘못 들어온 건가? 아니면 버그?'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점점 좌절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들어왔으면 인사를 해야 될 것 아냐?!" "응?" 그 목소리에 놀란 카차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잘못 들었나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순간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다, 여기!! 멍청한 놈아!!" "어라?" 이제서야 자신의 아래에서 들린다는 걸 알고 밑으로 바라본 그는 갈색 수염을 수북히 기른 한 명의 남자를 볼 수 있었다. 그 남자의 종족은 바로 드워프였다. 거기다가 카차는 지금 변신한 상태라서 키도 커졌기 때문에 안 보이는 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몰랐다. "더럽게 크네. 그거 좀 줄일 수 없냐? 올려다보기 힘들다." "아, 네…." 변신을 해제하며 키를 줄였지만 키는 여전히 그가 더 컸다. 그래도 키 차이가 나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손짓을 하며 카차보고 앉으라고 한다. 카차가 자리에 앉자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는 남자. "흠, 흠. 나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이라고 하네. 자네 이름은 뭔가?" "카차라고 합니다." "흐음, 그래?" 그레일이 빙긋이 웃으며 흥미로운 눈으로 카차를 살펴보더니 갑자기 몸을 풀기 시작한다. 주먹 관절을 풀더니 목을 좌우로 꺽으며 뚜둑 소리가 나게 한 뒤 허리를 좌우로 돌렸다. "에…, 저기… 뭐하시는지…??" "후아~ 자, 일어나서 자세 잡게." "…에?" "크크크, 손님이 왔으면 한 판 해야지." "……." 벌써부터 전투 태세에 돌입한 그레일. 카차는 잠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일어나서 좀 뒤로 물러서더니 역시 자세를 잡았다. "안 봐줄테니까 조심해라." "허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큭, 웃긴 녀석이군."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레일은 카차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내질렀다. 예상 외로 느리게 오는 주먹에 카차는 가볍게 몸을 틀어 피했으나 그곳에는 그레일의 발이 자리잡고 있었다. 빡! "큭." "호오, 꽤나 하는군. 그래도 나를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이래봬도 권왕이라 불리던 남자니까." 급히 팔꿈치로 막았으나 데미지는 상당한 것이여서 카차는 약간 얼굴을 찡그렸고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카차에게 달려들었다. "느리군, 느려. 그래가지고 뭘 하겠단 거냐?" "그쪽이 비잖아. 그럴 때는 재빨리 몸을 틀어야지." "쯧쯔, 아까 했던 실수를 또 하네. 발이 너무 앞으로 나왔어!" 카차를 착실히 구타하면서도 조언을 짬짬이 해주는 그레일. 그에 카차는 그가 지적한 부분을 고치려고 하면서도 맞는 데에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크아아!! 변신!!" "오오?!" 순식간에 은빛털을 가진 늑대인간이 모습을 드러냈고 아까와 다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에 그레일은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공격들을 막으면서 감탄을 한다. "오오, 그건 괜찮네. 속도도 빨라졌고 힘도 세졌어. 어어, 그쪽이 또 비는구만." 퍼억! 그렇게 말하며 내지른 주먹에 카차는 고스란히 옆구리를 내주었고 뒤로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 숨을 한 번 크게 몰아쉰 뒤 순식간에 파고들며 손을 내질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피할 길이 없어보였다. 스스스 그 순간 그의 팔이 카차의 팔을 타고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카차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들어 카차의 가슴팍에 대었다. 콰아앙! "컥!" 카차의 귀를 울리는 충격음과 함께 그는 숨이 턱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뒤로 튕겨져 날아가 땅바닥을 굴렀다. "흠흠, 꽤나 빨랐지만 내가 더 빠르지." "쿨럭!! 쿨럭!!" 그레일은 수염을 쓰다듬었고 카차는 겨우 몸을 약간 일으켜 허리를 숙인 채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한참을 기침을 하고나서 겨우 진정이 되자 카차는 일어나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쳇, 그런 기술을 숨기고 있었다니." "더 많은데 구경이라도 할텐가?" 그레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차는 달려들었고 그는 그에 여유롭게 대처하였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도 해제한 채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대 자로 뻗어있었고 그 옆에는 그레일이 쪼그려 앉아 그 모습을 물끄럼히 쳐다보고 있었다. "헥, 헥. 지치지도 않나? 헥, 헥." "이래봬도 내가 체력 하난 끝내주지, 크크크." 카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체력을 회복하였고 그레일은 그냥 옆에서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래, 그래. 너라면 자격이 충분하겠군. 잠시 기다려라." 갑자기 그런 말을 툭 내뱉은 그레일은 어딘가로 가더니 잠시 후 무언가를 들고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본 카차는 누웠던 몸을 일으켜 앉은 자세를 취하였고 그런 그의 앞에 그레일이 가져온 것을 내려놓았다. "이게 뭔가요?" "보면 모르냐? 장갑이랑 각반이다." 카차가 받은 것 중 긴 장갑은 일명 건틀렛이라고도 불리우는 것이었는데 붉은 색으로 칠해진 금속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손등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졌고 손을 넣는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고 손가락 부분이 뻥 뚫려 있어서 변신했을 때 뚫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각반 역시 붉은 색으로 무릎까지 오는 듯 하였는데 뒤쪽에 가죽 벨트끈이 있어서 싸우는 도중 풀어질 일은 없을 듯 하였다. "…이걸 왜?" "네녀석이 그나마 제일 나았거든. 어디 보자…. 그것들은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이다. 둘 다 불의 속성을 띄고 있지." "에? 광풍의 권왕 아니었어요?" "얌마, 내 속성이 바람이라는 거지. 네녀석은 저돌적이여서 불이 딱 어울린다. 그걸 태워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그걸 멍하니 보고 있던 중 그레일이 그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어이, 회복 다 했으면 그거 차고 일어나라." "??" "크크, 오랜만에 좋은 녀석 만났는데 쓰러질 때까지 계속 해봐야지?" "……." 카차는 입을 떡 벌린 채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슈우우 "와아~ 드디어 돌아오셨다~!" "모두들 괜찮으세요?" "……." 공교롭게도 네 명이 다시 돌아온 시각은 거의 비슷했고 그들은 모두 초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를 둘러보더니 동시에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 그 모습을 에린과 라이안이 의문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고 마침내 에일이 입을 열었다. "문득 생각난건데 어디서 본 '영웅들이란 우리들보다 상태가 더욱 심각한 존재를 일컷는 말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 끄덕끄덕 그의 말에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네 사람을 차례차례 둘러보았다. ------- 예에~ 3연참입니다 -0- 주말에 버닝 좀 했더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 이제 이 정도 올렸으니 잠시 소강 상태로(빠각!!!) 노, 농담입니다 -0-;; 거기 무기들 좀 놓으시고요... 언제나와 같이 1주일에 한 편씩입니다 ^^;; 가끔 연참도 해드리고요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 1등 축하드립니다 ^^ 그냥 그런거죠... |◎◎◎◎◎◎| 이렇게 여섯 명이 나란히 섰는데 양 옆 벽이 거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상이 비춰지게 되서 …○○|◎◎◎◎◎◎|○○… 이런 상황이 되어서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게되는 것이죠 ^^;; 이해 안 가시는 부분 있습니까? -0- 무검(無劍)/ 글쎄요... 참으로 아스트랄한...(%3C-이봐!!!) 타마르진/ 하렘을 선호하시는 군요 -0-;; 저도 딱히 싫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면 여러모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_-;; 그냥 두 명으로 만족하시오!!!! (버럭) 오리백숙/ 흠, 학교를 참으로 일찍 가시는군요 6시 30분이라 -0-;; 나이젤렌/ 그. 래. 서!! 제가 오늘 3연참을 한 것 아닙니까, 우하하하핫!!!! ^ㅁ^ 천마염제/ 월간지라뇻!!! 주간지입니닷!!! -ㅁ- ....딱히 자랑은 아니지만요... 아이가 드래곤이란 건 깜빡하셔도 상관없습니다욧!! ^0^ blackmoon/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간지입니닷!! -0- 그런데 왜 다들 드래곤 씬을 좋아들 하시는지 -_-;;; 카베이라/ 아니되오!!! 그렇게 하면 체력이 고갈되어서 미라가 되어 황천을 가지도 못 한채 이승을 떠돌게 되오!!!(%3C-뭔 소릴 하는 건지...) 어쨌든 3연참입니다 ^^ 샤이레/ 폭참은 아니지만 3연참은 했습니다 ^^;; 프로트리/ 저, 저기... 아무리 로리연맹 회원분이라도 이러시는 건 좀 곤란... 쿠엑!! 푸억!! 쿠윽!! 크억!!! †실버ㆀ레인†/ 안타깝게도 버리질 못 했죠, 네... -_-;; 에린 : 후훗, 뭐라고요? (아, 아니... 난 저기...) 변명은 필요없어요!!! (자, 잠깐!!!) 붉은하늘빛노을/ 훗, 전 무신론자인 동시에 모든 신을 믿는 자유신자입니다 %2B_%2B 신께서 예견하시길 그럴 일은 절대 없답니다 ^^ 답변 p.s 에... 잡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신 월령[月靈]님 감사드립니다 (--)(__) 참고로... 극악연재는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오늘은 이걸로 끝입니다 ^^ 오랜만에 3연참을 했더니 조금 피곤하군요... 아아, 3연참이 얼마나 힘들던지.. 안 해보신 분들은 모를걸요, 3연참... -_- 으음, 왠지 3연참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는 듯 하지만 전혀 안 그렇습니다 그냥 3연참이라고 들떠있는 것도 아니고 3연참 했다고 광고하는 것도 절대 아니랍니다 ^0^ 일단은 3연참도 했으니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야심한 밤에 3연참을 한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6795472&WTV1392781=15818088&WTV1357910=45693&WTV1357911=1437892&WTV246810=11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이봐, 이 길 맞아?" "아마도…." "그 아마도가 몇 번째인지는 알고 하는 소리냐?" 숲을 소란스럽게 헤치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라폐인이 앞장 서서 가고 있었고 그 뒤에서는 절대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중앙에 배치된 에일이 라폐인에게 따지듯이 묻고 있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라이엔이 가르쳐준 대로 가고 있는데!!" 그들이 이 숲에 온 계기는 라이엔이 라폐인에게 한 말 때문이었다.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종족일 것 같아?" "에…. 엘프 아닌가요?" "반만 정답이야." 라이엔은 빙긋 웃으며 자신의 귀를 만지작거렸다. "나는 하프엘프거든. 아버지가 인간이고 어머니가 엘프시지." "아, 네…." 그런 사실을 듣고 라폐인은 조금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저것은 절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예전에 쓰던 활을 엘프 족에게 맡겨 놨었거든. 그거 네가 써." "……." 갑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마치 굳어버린 듯 라폐인이 황당한 눈빛으로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억지로 입을 벌려 질문을 하였다. "…예?" "내가 길을 알려줄테니까 그 활 네가 찾아서 쓰라고. 단, 조건이 된다면 말이야. 그 녀석은 꽤나 사람을 가리거든." "……." "한 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둬. 길은…." 그리하여 이렇게 활을 찾으러 온 것이다. 에일은 계속 걸어가는게 마음에 안 드는지 계속 투덜투덜거렸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었다. 유독 에린만이 에일의 뒤에 서서 뭔가를 흥미로운 눈길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헤에~ 헤에~ ♡" "이게 그렇게 신기하냐?" "네♡" 지금 에일의 등에는 예의 윙더스 소드가 아닌 다른 검이 꽂혀 있었다. 에린은 지금 그 검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 좀 봐. 닳겠다." "뭐, 어때요." 이번에는 에린이 시선을 돌려 에일의 양쪽 허리에 있는 도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보였지만 모양이라든지 풍기는 기운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헤에~" "…이번엔 그거냐?" 에일의 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 여기 있네." "오오오오!!!" 에일은 새로운 검을 보며 감탄사를 내뿜었다. 아이오드와 친분이 있는 드워프, 아스트와 그람에게 부탁해 만든 새로운 에일의 검이었다. 에일은 그 검을 든 채 자세히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윙더스 소드보다는 좀 더 좁아진 폭에 마치 날개와도 같이 생긴 검격은 손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멋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검신의 밑부분에는 역시 바람의 속성석이 박혀 있었고 그 주위로 하늘색의 기묘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은은한 은빛의 검신에는 그 검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하늘색의 혈조가 새겨져 있었다. 날이 충분히 날카롭게 서 있고 날카로운 예기를 뿜어내고 있으면서도 멋이 가미된 뛰어난 검이었다. 우우웅 그 검은 에일의 손에 올려지자마자 기쁜 듯 울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속성석이 밝게 빛났다. "정말 대단한데요? 무게도 좀 더 무거워졌고." 에일은 손에 익히려는 듯 그것을 한 손으로 흔들어대며 말하였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 듯 아스트에게 묻는다. "그런데 이건 이름이 뭔가요?" "허허, 그건 자네가 붙여야 되는 것이지." "아, 그러네요. 그럼… 흠…." 잠시 침묵이 그곳을 휩감아들었다. 검도 그 순간만은 긴장한 듯이 울어대던 것을 멈추었고 적막만 가득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입을 열었다. "…흠, 리베라… 어때?" "리베라?" "응. 라틴어로 자유라는 뜻이야. 바람은 자유롭잖아. 꽤나 어울리는 이름같은데…." 우우웅! 그 이름이 마음에 드는 듯 빛을 내며 긍정을 표하는 검. 그에 에일은 미소를 짓더니 검을 눈높이로 들어올려 속성석을 마주본다. "좋아. 네 이름은 이제 리베라다." 우웅 에일은 미소를 지으며 리베라를 바라보다가 약간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아이오드에게 귓속말을 건넨다. '이거 공격력 표시가 없어.' '뭐?!' '버그 아닐까?' '모르지. 일단 보고 신고하든지 하자.' 짧게 대화를 마치고 나서 에일은 리베라를 등에다 꽂았고 무언가 생각난 듯한 얼굴을 하였다. 그리고 도를 꺼내어 아스트와 그람에게 내밀었다. "이것 좀 봐주실래요?" "흐음, 뭔가?" "우연히 얻은 건데 이름도 없고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서요." "…누가 장난을 쳐놓았구만." 도를 살펴보던 그람이 약간 인상을 찌푸리더니 두 도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아스트와 함께 그 뒤를 쫓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대장간이었다. 그람은 도를 올려놓은 뒤 망치를 들어올려 그대로 도를 내리찍었다. 캉!! 캉! 캉!! 캉!! 도를 돌려가며 몇 번 치자 갑자기 도신에 금이 가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져버렸다. 하지만 깨져버린 건 겉표면 뿐이었고 새로운 모습의 도가 나타났다. "하?" 그 모습에 에일은 얼빠진 표정을 지었고 그람은 나머지 도까지 그렇게 만들어서 다시 에일에게 건네주었다. 다시 건네받은 도는 좀 더 얇아졌고 무늬도 화려해졌다. 아까 전까지 색깔만 빼고 쌍둥이같이 똑같던 도가 붉은 도에는 마치 화염이 타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있었고 푸른 도에는 붉은 도와 비슷하지만 물결이 치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붙어 있었다. "그레인, 루레인?" 이제야 알게 된 붉은 도의 이름은 그레인, 푸른 도의 이름은 루레인이였다. 약간 놀라는 듯한 눈으로 도를 살펴본 에일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양쪽에 다시 장착하였고 그람을 향해 허리를 꾸벅 숙였다. "감사합니다!" "아닐세. 별로 큰일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게." 에일은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고 리베라와 그레인, 루레인을 한 번씩 쓰다듬었다. 그 장면을 본 에린이 그의 옆으로 가더니 머리를 내밀었다. "저도 쓰다듬어 주세요♡" "……."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에린은 '에헤헤'하며 그걸 즐겼다. "아, 오랜만에…." "응? 뭐가?" "오랜만에 미즈 좀 불러보려고." "…점점 잊혀져 가는 거 같다…." "그러게 말야." 미즈는 아이오드가 소환이라고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그의 가슴에 달려들어 몸을 비비적댄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감싸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어라? 좀 큰 거 같다?" "응? 그러네." -휘릭~ 저번보다 약간은 더 커진 미즈를 보며 그들은 한 번씩 쓰다듬어주었고 미즈는 기쁜 듯이 울어댔다. 미즈는 곧이어 아이오드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고 가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후웃!" 화르륵! 카차가 힘을 주자 팔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으로 불꽃을 다루는 것을 연습한 그는 이제 불꽃 생성해내기에 재미를 붙인 상태였다. "주인, 멍청한 짓 그만해." "왜? 재밌잖아. 봐봐. 불쇼~!!" 카차는 불길에 휩싸인 팔을 휘둘러 허공에 잔상을 만들어내며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헛짓은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니 그만 옆에 있던 라이안의 팔 부분에 불이 붙었다. "……." 무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며 왼손으로 툭툭 쳐서 불을 끈 뒤 화상을 입은 손을 회복시키는 라이안. 그리고 완전히 굳어있는 카차를 싸늘하게 쳐다본다. "……."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두려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카차. 그리고 이내 싸늘한 표정은 방긋이 웃는 얼굴로 바뀌며 앵두같은 입이 열렸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사, 사양하면 안 될까?" "아잉~♡ 그러지 말고 잠시만 둘만의 시간을 가져요♡" "……." 이제 조금 소강 상태에 이르렀던 대사가 나왔다. 그것도 이번에는 애교까지 섞인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전개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슬금슬금 피하며 뒷걸음을 쳤고 라이안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가 그의 뒷덜미를 잡은 채 숲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끄아아아아악!!!! 그, 그냥 죽여… 끄아아아악!!!!"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한 채 그들이 사라진 숲 속을 지켜보았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쪽이 부스럭 거리며 누군가 나타났다. "휴우,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며 절대 부정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피 묻은 손에는 반 시체가 된 카차가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목덜미가 아닌 발이 잡힌 채로 말이다. "이 개자식은 제가 데리고 갈 테니 신경쓰지 마세요, 후훗."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이번에는 목이 빠질 듯이 절대 확신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는 피를 닦았는지 깨끗한 왼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고 카차를 질질 끌며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 갔다. 그들은 계속 숲 안으로 들어갔고 그 길은 카차가 정신을 차려 제 발로 걸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위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흠…." "똑같은 전개구만." "자, 준비하시고…." "인간들이 여긴 무슨 일이냐!" 마치 짠 듯이 나무에서 나타난 인영 하나. 아니, 그 주위로도 여러 명이 있었다. "휘유, 역시." "에일, 준비해라." "죽고 싶냐? 활도 없으면서 썰어주리?" "우리들의 물음에 대답해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타난 엘프들은 모두 여자들이었고 등에는 모두 활을 메고 있었다. 그녀들 중 대표격으로 보이는 엘프 한 명이 계속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소리쳤다. "저기요! 여기 인간이라곤 한 명밖엔 없거든요!" "……?" 인상을 찌푸리며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라폐인. "보다시피 저는 다크엘프." "전 늑대인간. 아름다운 아가씨들 저랑…." 빠각! "닥치시지." "……." 카차 때문에 잠시간의 침묵이 생겨났고 헛기침으로 주의를 끈 라폐인이 말을 이었다. "큼, 그리고 이쪽은 뱀파이어. 이쪽은… 실례지만 라이안은 종족이…?" "비밀이에요♡" "…인간은 아니지만 비밀인 종족이 두 명. 그리고 이 놈이 인간이죠. 뭐하면 쏴서 고슴도치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죽고 싶냐? 오늘따라 왜 이리 깐죽대냐?" "……." 침묵을 고수하며 아이오드 일행을 차례차례 둘러본 엘프들이 잠시 후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이곳에는 무슨 일이지?" 그녀의 물음에 라폐인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그녀를 향해 대답을 하였다. "맡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고나…." "……." 그리고 그곳에는 꽤 오랜 시간의 침묵이 계속되었다. ----------- 예~ 표지 바꿨습니닷 %2B_%2B 표지 주제는 아르덴입니닷!!! (-.-)乃 저거 말고 좋은 그림을 찾으려 했으나 저게 가장 낫더군요 -_- 멋진 골드 드래곤 그림이라도 찾으면 바꾸도록 하죠 ^^ 리플 답변 타마르진/ 예~ 하렘물을 원하시는군요 %2B_%2B 아쉽지만 이건 하렘물이 아니라고욧!!!! ....아덮회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아이오드 : 이봐, 당신.... 월령[月靈]/ 아하하핫, 그런가요 ^^;;; 피그파이터/ 리플 감사합니다 ^^ 폭주독자/ 아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내일이 아니라 일주일 뒤 연재가 되었지만요 ^^;; 조타로/ 이보세요, 그게 지금 데이트할 상대도 없는 사람에게 할 소리입니깟!!! %2Bㅁ%2B 흠.... 하여튼 위로는 해드리죠.. 토닥토닥 (-.-)/ 나이젤렌/ 까먹으셔도 상관없습니다 -ㅁ- 아니, 오히려 까먹으십쇼!! 내용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2Bㅁ%2B (%3C-이봐!!!) 버들이/ 아하하 그런 거죠, 그런 거에요 ^^ 연참은 좋지만 힘들다는 거~ 오리백숙/ 이, 일찍도 가시는군요 -0-;; 프로트리/ 저도 꽤나 좋은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으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출연할 듯 싶네요 ^^ shadow_호야*/ 우오오!!! 감사합니다 %2Bㅁ%2B 정말로 감사히 받겠습니닷!! 라이티르/ 어랏, 이분은... 많이 보던 분이네요.. 아이디는 다르지만... ^-^ 기쁜비[희우]/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 %2B_%2B 그냥 차라리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까요? -_- 카차 : 그럼 주인공은 나!!!!!!!!!! 산바람 : 당신만은 안 됩니다 카차 : 커헑!!!!! s라이s/ 후후후 왠지 맞는 말 같지 않습니까? ^^ 연참은 가끔 필이 왔을 때만 ^^;; 붉은하늘빛노을/ 정말 마음에 드는 성격들입니다 ^-^ †실버ㆀ레인† / 아쉽게도 그 장면을 넣지 못했죠... 이게 성인글이었다면 %2B_%2B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훗 똥낀도넛/ 산바람입니다 ^-^ 빠각!!! 뻑!!! 콰직!!! 꽈드득!! 뿌득!! 퍼어엉!!! 쾅!!! .....정말로 죄송합니다 선작취소로 가는 마우스를 치워주시죠 -_-;;;; 하일리스/ 저도 살짝~이 부러웠답니다 ^^ 天殺。/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아이는 가끔씩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미즈는 이번 편 등장~ 정말 오랜만이라죠 ^^ 미즈 : 휘리리리리릭!!! 휘리리릭!!!!!! 산바람 : 죄송합니다~ 새 말을 알아듣는 재주는 없거든요 ^-^ 미즈 : ............ 흠흠, 갑자기 나타난 제목 신급 무기.... 이건 작가의 농간일까 아니면 소재를 잃어버린 작가가 할 수 없이 내놓은 히든 카드인 걸까 그것도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써버린 파트인 걸까... 그것은 계속 쭉~ 보시면 압니다 ^^ .....죄송합니다, 잠시 미쳤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9305435&WTV1392781=1591889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55&WTV246810=11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물어볼 게 있는데 말야." "뭔데?" "우리 지금 끌려가는 거야? 따라가는 거야?" "……." 그런 에일의 물음에 입을 다물고 마는 라폐인. 그들은 지금 엘프들에게 포위를 당하듯 둘러싸인 채 어딘가로 이끌려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저기… 마을은 언제쯤 나와요?" "……." 에린이 아까의 리더격인 엘프에게 그렇게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그 모습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더니 에일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혼내달라는 듯 옷자락을 당겼지만 오히려 꿀밤 한 대를 맞은 채 머리를 감싸쥐었다. "부우--" "여기서 그런 짓 했다가 죽게? 나 죽일 일 있냐? 그래봤… 야!!" 덥썩 말을 계속 하던 에일의 팔에 갑자기 매달리며 물어버리는 에린. 그리고 역시나 피를 빨아댄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아진 듯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에휴, 내 팔자야…." "헤헤헤♡" 에린은 상기된 표정으로 에일의 팔에 매달렸고 그는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카차는 아직도 상처가 낫질 않았는지 비틀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저, 저기, 라이안." "왜?" "회, 회복 좀 해주면 안 될까?" 째릿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를 돌아보며 싸늘한 눈빛을 보내는 라이안. 그 눈빛이 카차는 식은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가 그녀가 다시 앞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휘, 휘리릭. 휘리린~ 휘린~ 가끔씩 노래를 불러대는 미즈 덕분에 딱딱하던 분위기가 잠시나마 풀어졌고 그러길 얼마 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을에 도착하였다. "오오! 드디어 왔다!!" "시끄럽다, 인간." "…쳇, 나만 미워해." "걱정마세요. 주인님껜 제가 있잖아요, 헤헷♡" "에휴, 그래, 그래." 엘프의 싸늘한 말투에 우울해하던 에일에게 에린이 방긋 웃으며 달라붙었고 에일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경계의 눈빛들 뿐이었다. "아아, 역시나인가?" "뭐, 다 그렇지. 우리는 초대받지 못한 존재이니 말이야." "그런데… 다 활을 차고 있네?" 숨어있는 엘프들과 달리 경계의 눈빛을 띠며 주위를 지키듯 서 있는 엘프들은 모두가 활을 가지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다 앞을 바라보자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고 있는 엘프가 한 명 보였다. "잘 오셨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 기다렸다는 그녀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버리는 아이오드 일행. 분명히 처음 보는 엘프였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연보랏빛의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 엘프. 마치 여신과 같이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였다. 주위의 엘프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취하였다. "기다렸다니… 그게 무슨?" "라이엔님의 전인으로 오셨군요." "……." 마치 모든 걸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그 말투에 모두들 침묵하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다크 엘프분, 손등에 그 문양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아…." 라폐인이 그제야 알았다는 듯 오른손을 들어 손등을 쳐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그것을 쳐다보았다. 역시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손을 쳐다보던 아까의 엘프 여인이 놀라며 소리쳤다. "마, 말도 안 돼!! 어째서 네 녀석이!!" "마야님, 말씀을 삼가주세요." "하지만 말도 안 됩니다, 신녀님!! 저런 녀석이 어째서!!" '저런 녀석'이라는 말에 라폐인의 눈썹이 잠시 꿈틀거렸고 마야라 불린 여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문양은 위조할 수도 없는 것. 저 분은 라이엔님의 전인이 확실합니다. 아니면 제 말을 못 믿겠다는 건가요?" "그, 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엘프도 아닌 저런 녀석이 어째서…." "그건 라이엔님이 하실 일. 우리가 상관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단지 저 분을 안내하는 역할만 하면 될 뿐…." "……." 그녀의 말에 마야는 입을 닫았지만 여전히 분한 듯 입술을 물고 있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전 이곳에서 신녀를 맡고 있는 프리에티르라고 합니다. 티르라고 불러주십시오." "아…,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라이안이라 불러주세요." "에일입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일행들은 차례대로 인사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인사를 하였다. 한 명씩 살펴보던 티르는 아이오드에게 시선이 닿자 잠시동안 그를 응시하더니 알겠다는 듯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굳이 밝히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단번에 이해한 듯 다시 고개를 숙였고 별 일 아니라는 듯 티르도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뭐라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하죠. 마야님." "아, 네!" "같이 가도록 하죠." "……." 마야라 불린 엘프는 잠시 라폐인을 쏘아보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티르는 그들을 인도하여 커다란 나무 앞에 도착을 하였다. 나무 아래에는 마치 입구처럼 들어올려진 부분이 있었고 그곳에는 천이 하나 걸려있었다. "안으로 들어오세요." 조용히 웃으며 티르가 안으로 안내하였고 모두가 안으로 들어서자 그녀는 손수 방석을 꺼내어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도중에 마야가 급구 말렸지만 조용히 미소로 사양하고는 기어이 모두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모두에게 차를 내주었다. 그리고나서야 자신도 자리에 앉아 얘기를 시작하는 티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라폐인님이 찾으시는 물건은 여기에 없습니다." "에?!"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모두들 놀라 잠시 얼어붙었다. 그런 그들을 잠시 둘러본 티르의 말은 이어졌다. "'그것'은 좀 더 깊은 숲 속에 있습니다. 라이엔님이 손수 결계까지 쳐서 안전하게 보관 중이죠." "휴우~ 다행이네요." "아… 놀래라." "또 헛고생하는 줄 알았네."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저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안심해하고 있었다. 마야는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몇 해 전 갑자기 결계가 약해져서 '그것'을 보관하는 곳만 보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그것'의 기운에 이끌려 올라온 마물들로 가득 차게 되어 버렸답니다." "에…." "쳇, 편하게 가긴 글렀군." "아아, 안 싸워보고 끝내는 일이 없다니까." "헤에~" 귀찮은 말투의 그들은 보며 티르는 다시 작은 미소를 지었고 마야는 더욱 더 한심한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마물의 수가 꽤 많긴 하지만 여러분들이라면 걱정 없습니다. 그럼 출발은 언제 하시겠습니까?" "지금 바로 하죠." "빠를수록 좋은 법이니." "후훗,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마야님." "네!" 티르의 부름에 특별한 뭔가를 기대하며 그녀를 바라보는 마야. 티르는 신녀답게 그녀의 바램을 깨뜨리지 않았다. "저분들을 안내해 주세요." "……하아?" "아아, 이 숲은 뭐가 이래?" "그러게 말이다." 까악~ 까악~ "뭐가 이렇게 시끄럽고 들썩거리냔 말야." "마물들이 가득하다고 하잖냐." "거기다가…." 라폐인과 대화를 주고받는 에일의 옆에 갑자기 검은 무언가가 나타났고 입을 벌리려는 순간. 빠악!! "큐에엑!!" "…이 녀석들은 지겹게 왜 계속 덤비냐고." 에일이 걸어가던 자세 그대로 손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자 검은 생명체는 얼굴을 감싸쥐며 나가떨어진다. 그 모습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는 마야. '실력이 좋은 거야? 감이 좋은 거야?' 살짝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고개를 홱 돌리며 안내를 계속했다. 아까부터 덤벼든 몇몇의 마물들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도 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일쑤였다. 아이오드 일행이 마물의 공격에 쩔쩔매고 있을 때 비웃으며 도와주려던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신녀님은 왜 이딴 일을 나한테 맡기신 거야?!' 속으로 계속 불평을 해대며 얼굴을 찌푸려대는 마야. 이미 그녀의 분노는 한계점에 도착한지 오래다. '그리고 저 자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게 말이 안 돼. 엘프도 아닌 다크 엘프에다가 지금 활도 없잖아? 어째서 저런 얼간이가….' 참고로 라폐인이 활을 안 들고 온 이유는 편하게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라이엔의 말을 듣고나서 필요 없겠다며 놔두고 온 것이었다. 덕분에 마물 처리는 하지 않게 되었지만 말이다. '으으, 열받아. 예전에 멋모르고 접근한 얼간이처럼 망신이나 당하라지!' "주인님♡" 마야가 한창 마음 속으로 라폐인을 씹고 있을 무렵 에린이 에일을 불렀다. 에일이 바라본 그녀의 손에는 무언가가 잡혀서 연신 '끽! 끽!'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뭐냐, 그건?" "귀엽죠? 헤헤헤." 마치 박쥐와도 같이 생긴 그것의 얼굴은 하얀 뼈처럼 생겨 섬뜩하게 보였다. 마물들은 마계에서 올라온 몬스터들. 그렇기에 생김새가 특이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한 마디 하였다. "당장 버려!" 그 때 이상한 기척에 고개를 든 아이오드는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이곳을 향해 급속도로 하강하는 무언가를. 그는 그걸 보더니 망설임없이 손을 뻗는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커다란 화염의 기둥이 공중에 일직선으로 뻗어나갔고 잠시 후 화염이 사그라들자 검은 숯덩이가 된 무언가가 떨어졌다. "……." 그 모습은 멍하니 바라보는 마야. 정말이지 이 구성 인원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야, 이 녀석들은? 갑자기 나타나더니…. 절대로 안 믿지만 한 녀석은 라이엔님의 전인이라고 하고.' 마야가 분노의 눈빛으로 라폐인을 쏘아보았고 그는 이제는 무덤덤하게 그 눈빛을 마주하였다. '또 한 녀석은 검을 들고 있으면서 검을 안 쓰고 인간인 주제에 엄청 강하고.' 이번에는 에일을 쏘아보았지만 그는 에린이 잡은 이상한 생명체를 버리려는데 신경을 쓰느라 알아차리지 못 했다. '다른 한 녀석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차를 보았을 때 그는 뭔짓을 했는지 라이안의 주먹에 의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바보다.' 정말로 한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본 마야는 다시 시선을 돌려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저 녀석….' 아이오드는 자신의 볼에 얼굴을 부비고 있는 미즈를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저렇게 엄청난 위력의 마법을 써대고도 힘든 기색 하나 없잖아. 도대체 정체가 뭐야?' 그녀의 시선을 느꼈는지 아이오드와 미즈가 그녀를 돌아보았고 마야는 화들짝 놀라 급히 고개를 돌렸다. '위, 위험해. 어쨌든 가장 위험한 녀석이다." 마야는 아이오드와 시선을 마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 반응에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그 때 미즈가 날아가더니 마야의 어깨에 앉았다. "뭐, 뭐야?" -휘릭! 그리곤 아이오드에게 한 것처럼 그녀의 볼에 얼굴을 부벼대는 미즈. 그 모습에 그녀는 당황하는 얼굴로 말하였다. "뭐, 뭐하는 짓이야!! 떨어져!!" -휘릭?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미즈를 양손으로 낚아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쏘아보는 듯한 눈빛에 미즈는 금방 울상이 되고 만다. -휘리…. "……." 그 표정에 마야는 잠시동안 고개를 푹 숙이더니 들지 못 한다. '귀, 귀여워. 어, 어쩌지? 여기서 안았다간….' 이미 시선이 그녀에게로 몰려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 아이오드는 그걸 잠시 바라보더니 한 마디 한다. "미즈, 그만 가자." -휘릭! 그의 말에 곧바로 반응을 하며 다시 그의 어깨로 날아가 앉는다. 다른 일행들도 그녀를 한 번씩 보더니 아이오드의 뒤를 따라갔다. 마야는 그 자세 그대로 얼마간 굳어있다가 이빨을 뿌득 갈고는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 아아... 2연참 갑니다 -0- 자세한 사정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0754732&WTV1392781=1591911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74&WTV246810=11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아까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전진하던 아이오드 일행은 점차 따분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봐, 마야라고 했나? 언제쯤이면 도착해?" "닥치고 걸어. 그리고 함부로 내 이름 부르지마!" "…입도 험하셔…." 쏘아붙이는 마야의 말에 에일은 의기소침해지며 달려드는 마물과 놀아주기(?)를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앞장서던 마야는 뒤를 돌아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왜 그러지?" "햐~ 상당히 많은데?" "같이 해야겠지?" "본격적으로 싸우는 건가?" "뭐, 이 녀석보다는 훨씬 강하니까." 그녀의 말과는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주고받았고 에일은 손에 잡힌 채 '끽! 끽!'거리던 마물 한 마리를 숲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쪽은 뒤로 물러서 있어. 위험할 지도 모르니까." "뭐하면 내가 도와줄테니 걱정말고." "그 전에 쓸어버리면 되니까 걱정마." "그냥 제가 지켜드릴게요♡" "오오, 그거 좋겠다. 그렇게 해라." 아이오드 일행이 전투 태세를 잡은 채 마야를 지나쳐 걸어갔고 그에 그녀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단지 에린만이 그녀의 옆에 붙은 채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무, 무슨…?" "에? 못 느끼셨어요? 에에, 생각보다 약하시네." "……." 마야는 실망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에린을 인상을 찌푸리며 쏘아보더니 급히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갔다. 그리곤 앞서가던 라폐인의 어깨를 잡았다. "이봐, 도대체 무슨 일이야?!" "뒤로 물러서 있으라니까…. 음, 좀 있으면 나오겠네." "뭐…?!" 그제서야 그녀에게도 보이기 시작했고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숲 사이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들. 숨을 죽이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발각된 뒤였다. "……." "자, 그럼 가볼까?" "근데 넌 활도 없이 괜찮겠냐?" "훗, 단검이 있잖아." 차앙! 라폐인이 손가락 사이에 단검들을 나타나게 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언제 소환됐는지 그의 어깨에는 큐리가 앉아있었다. "제나한테 배운 기술도 있으니까 시험도 해볼 겸." '반강제로 배운 거지만….'이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는 라폐인. 제대로 된 궁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라폐인은 안 배운다고 하였지만 안 배우면 엘레네를 벗겨버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해 배우게 된 기술들이었다. 제나가 그에게 기술을 준 이유는 단 하나,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였다. "일단은 선공으로 나가볼까?" "되도록이면 숲에 피해주지 말고." "라져!" 엘프들의 숲임을 주의시켜주는 아이오드와 그의 말이 끝나기와 동시에 앞으로 튀어나가는 네 사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안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마물들. 정말로 끔찍하게 생긴 것부터 비교적 양호하게 생긴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쏟아져나왔다. "자, 가볼까? 그레인, 루레인?"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자 양쪽의 도가 빛을 뿜어낸다. 그것을 단숨에 뽑아들며 달려드는 마물을 벤 뒤 교차한 손을 풀며 양쪽의 마물 두 마리를 동시에 벤다. 그 뒤로 이어지는 찬란하고 화려한 쌍도술.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파밧!! 츠파앗!! 치잉!! 츠파아앗!! 예전과는 확실히 위력이 다른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새겨졌고 그 선들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고 마치 주위 공간을 흡입하듯 마물들을 빨아들였다. 그 흐름에 몸을 내던져진 마물들은 쓰러졌고 흐름은 더 커지며 공중에 아름다운 수를 놓았다. 마지막 동작을 끝낸 그의 주위로는 시체들이 가득하였고 가끔 움찔거리며 일어나려는 마물들이 몇 마리 존재할 뿐이었다. 숲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염마법을 자제하며 되도록이면 검으로만 상대하려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회전검, 뢰!!" 콰지직!! 콰지지직!!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원 형태로 마물들이 숯검둥이가 되며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마물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몸을 날리는 아이오드. 그에 반응하며 마물들이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윈드 슬래시." 스으읏 아이오드가 달려오던 마물들을 통과하듯이 지나갔고 아이오드를 지나친 마물들은 그대로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 그가 몸을 돌려 다른 마물을 상대하자 갑자기 피 같은 액체를 뿜으며 바닥으로 쓰러지는 마물들. 그리고 한쪽으로는 얼음 마법을 날리고 다른 한쪽은 검으로 마물들을 압박해 나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직!! 뻐억!! 콰득!! 카차는 마물들이 모여있는 중심으로 들어가 말 그대로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미 변신한 채 수없이 몰려드는 마물들을 헤집으면서도 그의 몸에는 상처는 거의 없었다. 한꺼번에 여럿을 상대하다가 갑자기 뒤로 덤블링을 하며 공격하려던 마물 한 마리를 처리하고 갑자기 사라진 탓에 당황하던 마물들마저 곧바로 달려들어 처리하였다. "실버 댄싱!!" 투팍!! 파앙!! 콰득!! 빠악!! 뻐억!! 이번에는 온몸에 은빛 기운을 두른 채 정말로 춤을 추듯 마물들 사이를 활보하고 다니며 한꺼번에 몇 마리씩을 날리며 처리를 하였다. 때로는 손으로 땅을 짚고 때로는 공중을 날며 때로는 양쪽을 동시에 공격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투신 같았다. 그 동작이 끝나자 급히 몸을 날려 마물들 사이를 빠져나가는 카차. "후우, 힘들다. 잠시 휴식." "누구 맘대로?" "엥?" 숨을 몰아쉬며 쉬려고 하는 그의 머리를 누군가 손으로 잡았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뒤를 돌아보려는 카차를 가만놔두지 않고 다시 마물들 사이로 던져버린다. "끄아악!!! 두고 보자!!!" "웃기고 있네." 아직까지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싸늘한 눈빛으로 절규하는 카차를 쏘아본 뒤 고개를 홱 돌리는 라이안이였다. "그림자 묶기." "키륵?!" 쿠웅! 떨어진 카차를 보며 뛰어가려던 마물 한 마리가 갑자기 쓰러져버렸고 고개를 들어 의아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라폐인이 있었는데 그의 그림자와 마물의 그림자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림자 묶기'는 말 그대로 그림자를 묶어 상대를 일정범위 이상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접근전에 자신이 있어야 하므로 주의를 요망한다. "키아아!!!" "투척!!" 파바밧!! 쓰러진 게 라폐인 때문임을 알고 유난히 큰 팔을 휘둘러 달려드는 마물을 향해 그가 단검을 던졌지만 팔로 받아내고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 돌격을 한다. 그것을 본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뭔가를 말한다. "그림자 숨기." 샤악 갑자기 그가 땅으로 꺼지듯이 사라졌고 마물의 팔은 애꿎은 바닥만 가격하였다. 그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주위를 둘러보던 마물이 갑자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 뒤에는 라폐인이 피묻은 스톰 대거를 든 채 서있었다. '그림자 숨기'는 상대방의 그림자에 잠시 숨은 뒤 뒤에서 기습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술이었다. 라폐인도 이럭저럭 단검으로 버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는 끝이 나고 아이오드 일행의 승리로 돌아갔다. 무기를 넣은 뒤 아이템들을 회수하고 나서야 라이안에게로 와 치료받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완전히 넋이 나간 사람, 아니 엘프가 한 명 있었으니…. "……." "저기요~ 에에, 괜찮아요?" 마야는 입을 멍하니 벌린 채 그들이 싸우는 모습만 지켜보았고 전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이렇게 멍하니 있었다. 옆에는 에린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어, 어떻게…." 겨우 정신을 차린 마야는 그렇게 한 마디를 꺼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바라보다가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돌렸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자신들이 강한 걸 알았으니 더 이상 불평은 하지 않을 거란 기대를 하고는 휴식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마야의 악받친 외침이 들려왔다. "어떻게 활도 안 쓰는 녀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거냣!!!" "그거에 놀라고 있었냐?!!!" 당연히 아이오드 일행은 그 외침에 대한 화답을 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숲을 걸으면서 아까보다는 작은 소규모 전투를 몇 개 거치고 있었다. "도대체 마물이 왜 이렇게 많은 거냐…." "네가 찾는 그거 때문이라니까 빨리 가지고 돌아가자." "그러고보니 그것도 해결되는 거였군." 어쩌다보니 마물까지 없애게 된 아이오드 일행. 더 이상 올라오지는 않더라도 안에 있는 것은 엘프들의 몫이지만 말이다. "말도 안 돼…." 마야는 가는 내내 연신 투덜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대상은 당연히 라폐인에 관한 것이였다. 그도 이제 신물이 났는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어라?" "진짜 많은데?" "단체 서식지인가?" "조금 곤란하군."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들을 보고 마야는 이제 불평 한 마디도 없이 같이 멈춰선다. 그리곤 조용히 대기하였다. 이제는 길 안내만 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었다. "후후후, 이번에는 나한테 맡기시라." "에? 뭐가 또 남았냐?" 여기까지 오면서 새로운 무기들과 새로운 기술들을 마음껏 사용한 그들. 덕분에 수련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용하는데 좀 익숙해진 상태였다. "기대하라고. 늑대 인간의 기술을 보여주지." 카차가 자신있는 말투로 그렇게 말했지만 정작 주위의 반응들은 시큰둥하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쳇, 쳇'거리며 앞장섰고 이윽고 무리가 눈에 보이는 곳에까지 도착하였다. "아하하…, 진짜 많네…." "리베라 써야겠네…." "숲이 조금 다치겠군…." 그들의 눈에 보이는 무리들은 아까 전에 만난 큰 무리의 두 배 정도는 되어보였다. 그 때 앞장서 있던 카차가 갑자기 웨어울프로 변신을 한다. "자, 나한테 맡기라고!! 크하하하!!" 그렇게 말하며 달려가는 카차를 뒤따라가며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리고 마물들도 그들을 발견하여 공격 준비를 할 때 갑자기 카차가 외친다. "버서커!!" 그렇게 말하자 카차의 몸이 좀 더 부풀어 올랐고 털이 바짝 섰다. 그의 눈을 붉어졌고 입은 맹수와 같이 으르렁거리며 마물들을 위협했다. 그 모습에 압도된 마물들은 움찔거렸지만 공격 태세를 늦추진 않았다. "크허어어엉!!!!" "……." 포효를 하며 마물들을 향해 달려나가는 카차를 본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동안 멈춰서서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진짜 짐승이 되버렸군." "아아, 이제 어떻게 되든 난 몰라." "구경이나 해볼까?" "와아, 또 변신~ 변신~~♡" "……." 정말로 짐승처럼 물어뜯고 손톱으로 살을 뜯으며 마물들을 압도적인 모습으로 처리해나가는 카차. 마물들은 카차 혼자만으로도 빠른 속도로 정리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무섭네." "마치 다른 사람인 거 같잖아." "위급 상황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저 기술…." 라이안이 뭔가를 말하려다가 망설이며 그만두자 라폐인이 그녀에게 물었다. "라이안, 무슨 말 하려고 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약간은 고민에 빠진 눈으로 대답을 회피하는 라이안. 그 모습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다시 카차를 보았다. 어느 새 마물들은 다 처리한 카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 중앙에 서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출발을 하려고 그를 불렀다. "어이, 카차~!! 다 끝났으면 와~!!!" "크르르…." 카차가 붉어진 눈을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돌렸고 이내 그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크허어어엉!!!" "우와앗?!!" "저, 저 자식!!!" "설마?!!" 완전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서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돌진하는 카차. 그의 이성은 이미 마비된 지 오래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 일행도 급히 무기를 들며 방어 준비를 하였고 가까이 다가온 카차가 그 커다란 입을 벌리며 무언가를 물었다. 콰드득!! "!!!"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의 앞을 막은 채 카차의 공격을 그대로 받은 라이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온갖 충격을 담은 눈을 하고서 말이다. 콰득! 다시 한 번 살이 씹히는 소리가 들렸다. 카차의 입은 라이안의 왼쪽 어깨를 물어버렸고 그 밑으로는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으며 고통을 참았고 천천히 손을 들었다. "라, 라이안?!!" "언니?!!" 뒤로는 아이오드 일행의 절규가 들렸고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양손을 들어 자신의 어깨를 물고 있는 카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크르릉." 콰득! "윽…!" 라이안은 고통에 힘들어하면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억지로 미소를 짓는 라이안. "바보 주인…. 진정해…." "크르르…." 스윽 스윽 라이안의 손이 계속 피묻은 털을 스쳤고 카차는 낮은 울음소리를 토해냈다. 피는 어느새 그녀의 치마자락까지 적시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런 그녀를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았다. "거…, 걱정마…. 이제… 적은 없어…. 그러니까… 진정해…." 스윽 스윽 마치 힘겹게 쥐어짜는 듯한 그녀의 말에 카차의 눈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물고 있던 턱도 점차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 착하지…, 주인…?" "……." 이내 카차의 눈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상황 이해가 잘 안 됐는지 몇 번을 깜박거렸다. 그걸 본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고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었다. "잘했어…, 바보 주인…." "라, 라이안?!!" 그 말을 끝으로 라이안의 몸은 무너지듯이 쓰러졌고 그걸 카차가 받쳐들었다. 하지만 물고있던 이빨을 빼서 그런지 출혈을 더 심해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재빨리 달려와 치료를 하였다. "리커버리!" 아이오드는 마법을 썼고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상처에 계속 포션을 부었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그들은 정성껏 치료를 계속하였다. -------- 우아아, 또 연참입니다 -0- 그 이유로 말하자면 다시 돌아온 시험 기간이라는 불행의 날들이 돌아왔기 때문이라죠 -_- 어찌됐든 공부란 걸 해야하는 처지라서 말이죠.... 끝나는 즉시 역시 연참을 하겠으니 걱정은 하지 마시길 ^^ 리플 답변 쮸억/ 아하하핫 ^^;; 저도 이렇게 하고나면 2시가 넘어요 그래서 졸기를 많이 하는 편이죠 ^^;; 죄송하게 됐지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106화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리플이 너무 재밌어서 답변해드립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말하자면 아르덴의 이미지 랄까요 ^^;; 이제 중반도 좀 넘었고 해서 바꿔봤습니다 ^^ 하루빨리 적응해주시길 ^0^ 기쁜비[희우]/ 아하핫, 감사합니다 ^^ 아이의 활약은 가장 빛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 주인공이니까요 ^-^ 암흑의귀공작/ 넵, 나왔습니다 %2B_%2B 더불어 117, 118화도 동시에~!! %2Bㅁ%2B 나이젤렌/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爆龍/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天殺。/ 흠, 그래도 이번 편에서는 라이안이 카차를 위해 약간의 희생을 했습니다 ^^ 어찌보면 잘 만났다고 봐야죠 ^^ 갱생차원에서 말이죠... -_- †실버ㆀ레인†/ 라이안의 카리스마가 대단하죠 ^^ 이 이야기가 끝날 때쯤이면 다 크지 않을까 합니다 ^^ 숨겨둔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르고요 ^^;; 루스페리오/ 아하하하하핫 ^^;;; 사랑ll琺ll사랑/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에에 -0-;; 짧다뇨!!! 이게 평균 분량이란 말입니닷!!!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하, 마음에 드시는지... ^^;; 똥낀도넛/ .....그런 건 찾기가 힘들더군요 -_-;; 그리고.... 전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 그냥 평화적으로 손가락 하나로 봐드릴게요 ^-^ 버들이/ 후후훗, 다음화 말고도 다다음화까지 나왔습니다 %2B_%2B 하지만 그 다음편은 좀 더 기다리시길 ^^;; 프라브/ 아하핫, 빨리 올리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 이거... 더 빨리 써야되는 건가요 ^^;; 타마르진/ 에... 미즈 말이죠? -_-;; 특별히 쓸 데도 없고... 아직 활약도 하지 않아서... 이것 참 난감하죠... -ㅁ-;; 미즈 : 휘리리리리릭!!!!!! 산바람 : 흥분만 하지 말고 필살기라도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 전투형 집사도 있는데 전투형 참새는 왜 없겠어요 ^^ 미즈 : ............. 레버스티/ 넵,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寒花靈/ 걱정마십쇼!!!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요 %2B_%2B 프로트리/ 에이~ 벌써부터 얻으면 신급 무기가 아니죠 ^^ 좀 더 기다려주시길 ^0^ 천마염제/ ....아직 멀었습니다 -0-;;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못 끝내요!!! 아직 할 이야기도 많이 남았고요 ^^ 月神/ ....별호도 쓰고 계셨습니까 -ㅁ-;; 저야말로 당황했다는 ^^;; 소설의재미/ 그다지 봉변은 당하지 않은 것 같지만 미운 털은 확실히 박혔군요 ^^;; 하일리스/ 한 명이 있길 다행이였죠 ^^;; 그것도 신녀라는 직책을 맡고 계신 높은 분~ 0천마왕0/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2Bㅁ%2B 조타로/ 이보세요... %2B_%2B 뭐 하는 짓입니까?!!!! %2Bㅁ%2B 하아.... 그럼 전 이만 시험과 공부란 녀석을 족치러 가보겠습니다 -_- 한 3주 정도 뒤에야 올릴 수 있겠군요 ^^;; 그럼 나중에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연참 기대하십쇼 후후후후훗 %2B_%2B p.s 언제 추천이 2000이 넘었더군요 ^^;; 선작도 2000이 되어가고 있고요 ^^ 이렇게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5320082&WTV1392781=16207367&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78&WTV246810=11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음…." 라이안이 오른손으로 비비며 눈을 뜬 건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서였다. 마야를 제외한 모두가 그녀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그녀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났어?" "우에엥, 다행이다~" "휴우, 정말 다행이네." "몸은 어때?" 모두가 걱정의 말을 한 마디씩 하면서 그렇게 물어보았고 에린은 몸을 일으키는 그녀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그렇지만 카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치 처형을 받기 전의 죄수처럼 보였다. "얌마, 뭐라고 좀 해봐라." "네가 가장 말을 먼저 했어야지." "……." 카차는 고개를 돌리며 여전히 대답을 꺼렸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그녀. "어? 일어서도 괜찮아?" "그다지 아프지는 않으니까 괜찮아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는 카차에게서 몸을 돌리는 그녀. 그리고 카차도 그녀를 따라 천천히 일어난다. "저, 저기…." "……." 그가 어색하게 말을 꺼냈지만 라이안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불안한 듯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던 카차는 이내 결심했는지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말을 내뱉는다. "라이안!! 미아느릂?!!" 그가 소리칠 때 라이안이 순식간에 뒤를 돌아 그의 복부에 오른손 어퍼를 꽂아넣었다. 그에 입을 떡 벌리며 괴로운 표정을 지은 채 허리가 꺽인 카차. 그에 못지 않게 입을 떡 벌리며 그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커허…." "……." 잠시 후 라이안이 오른손을 복부에서 빼고는 위쪽으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배를 움켜잡고 있는 카차의 등을 향해 힘껏 내리찍었다. 빠아악!!! "크허헉!!!" 그의 신형은 땅바닥으로 추락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생각하였다. '왼쪽 어깨를 물린 건 이것 때문이었나….' 그들은 보았다. 라이안이 맛이 간 카차를 막을 때 왼쪽 어깨를 내미는 모습을…. 그 때는 착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것으로 분명해졌다. "다시 한 번 그 기술 쓰면…." "……." "…진짜로 죽일 줄 알아, 주인." 싸늘한 말투로 말하다가 점점 걱정스런 말투로 바뀌어가는 그녀의 말에 모두들 생각을 잠시 멈추고는 다시 그 둘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쿨럭거리던 카차도 고개를 들어 라이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응…, 그럴게…." 라이안은 그 대답을 듣고는 몸을 돌려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들도 미소를 지으며 그 뒤를 따랐다. 카차도 역시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키는 순간. "아, 그러고보니…." "…??" 갑자기 우뚝 멈춰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그리고 카차를 돌아보며 씨익 미소를 짓는다. "…옷이 엉망이 되버렸네~ 당.연.히 사줄꺼지, 주인?" "……." "바로 저기야." "휴우~ 그럼 저게 마지막이란 건가?" "그나저나 마지막이라고 할 만큼 많긴 많네." "이번에는 혼자 뛰쳐나가지 마라." "알았다고. 안 쓴다고, 그거." 아이오드 일행은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거대한 마물 무리를 보고 있는 중이였다. 그리고 목적지를 가리키고 있는 마야의 손가락도 그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할려면 빨리 처리해. 난 단지 라이엔님의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니까." "예, 예~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말을 잘 하네요." "…언제 도와줄 기회나 줬어?" "응? 그럼 한 번 해볼래?" "…사앙하겠어." "푸하하하하!!"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말하는 마야의 말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마물들이 그들을 눈치챘는지 점점 앞으로 모여들자 그제서야 자세를 고쳐 잡는다. "자, 가자!!" "그럼 내가 먼저 하지." "응? 그래라." 동시에 뛰어나가는 그들 가운데 아이오드가 좀 더 속도를 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마물들이 가까워지자 가볍게 중얼거린다. "헤이스트, 인첸트." 그러자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검도 마치 불과 같이 붉게 물든다. 그리고 검을 허리 뒤로 뻗으며 당장이라도 뽑을 것 같은 자세로 빠르게 달려나간다. "폭발검무." 슈아아악! 순간 엄청난 가속과 함께 마물들 사이를 스치듯이 지나가며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리고 수많은 마물들을 지나치며 베어버린 뒤 마무리 자세를 취하며 말한다.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쾅!! 콰콰쾅!!! 콰콰쾅!!! "키에엑!!" "캬아악!!" 그가 지나간 자리로 수많은 폭발들이 휩쓸었고 그에 휘말린 마물들은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걸 바라보며 잠시 멈춰있는 아이오드에게 달려드는 커다란 마물 한 마리. 공격 범위에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목에서 피가 솟구친다. "크릉?" "이봐, 기습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그 마물의 어깨에는 라폐인이 앉은 채 피 묻은 대거를 돌리고 있었고 다시 한 번 목을 그은 뒤 쓰러지는 마물을 지나쳐 다른 마물들을 향해 다가갔다. "좋아! 네 차례다, 리베라!!" 우웅 달려오는 에일이 리베라를 꺼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리베라 역시 그에 동조하며 빛을 냈다. 이어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슈와아아아 이전의 빠르고 강한 바람이 아닌 부드럽고 커다란 기운의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그걸 그대로 마물들을 향해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파괴력을 지닌 바람의 칼날이 마물들을 덮쳤다. 다수의 마물들이 날아갔지만 여전히 기세를 죽이지 않고 달려드는 마물들. 그것들을 보며 에일은 씨익 미소지은 뒤 땅에 리베라를 꽂는다. "지부검, 섬공파!!" 콰지지지직!! 이제는 총 5개의 줄기가 되어 뻗어져나가는 검기. 그것들은 각자의 방향으로 흩어지더니 이윽고 마물들에게 도착하였다. 퍼엉!! 퍼어엉!!! 퍼엉!! 압축된 공기의 폭발이 마물들을 휩쓸었고 다시 한 번 초토화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마물들 사이로 변신한 카차가 뛰어든다. "하하! 실버 댄싱!!" 콰직!! 뻐억!! 콰득!! 퍼억!! 빠악!! 마물들 사이를 휘저으며 난무를 펼치는 카차. 그의 공격 하나하나에 마물들이 튕겨져나가고 간간히 불꽃이 함께 마물들을 덮쳤고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잠시 후 실버 댄싱이 끝나고 움직임이 멎은 그를 향해 몰려들기 시작하는 마물들. 그리고 그를 둘러싸서 공격하려는 순간.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커다란 은빛의 기운이 카차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마물들을 멀리 튕겨내버린다. 그리고 파동이 끝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이 풀린 상태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에일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하아, 하아…. 좀 쉰다…." "네가 다시 참가할 때 쯤이면 다 처리하고 없을 걸?" "크크, 그럼 나야 좋지, 하아…." "그러다 라이안한테 또 맞겠다." "……." 어느새 나타난 라폐인이 마물들에게 단검을 던지며 그렇게 말하자 표정을 굳힌 채 침묵 상태로 빠져드는 카차. 라폐인은 착실히 급소만을 노리며 단검을 던졌고 에일은 적은 움직임으로 급소를 노려 공격하다가도 가끔 크게 휘둘러 대량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이제 마무리하자." 그리고 얼마 후 마물들을 착실히 처리하면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까지 온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더니 검을 검집에 넣는다. 그리고 뭔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다른 일행들이 그 주위를 보호하듯이 감쌌다. "세상 모든 존재들에게 살아갈 힘과 생명을 주는 빛이여." "섬공파, 란!! 빨리 하라고!" "가속!! 투척, 산!!" "실버 브레이크!!" 아이오드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에도 그들은 주위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고 마침내 아이오드의 주문이 거의 완성되었고 그 신호에 다른 일행들은 그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六天光雷)!!!" 콰콰콰콰콰쾅!!!!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그들 주위의 지면에 내리치듯이 떨어졌고 마물들은 그에 휩싸여 사라져갔다.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커다란 빛에 휩싸여 점차 사라져가는 마물들. 그 엄청난 빛의 파동이 있고 난 뒤 그 여파가 점점 사라지자 나타난 지면의 모습은 말 그대로 초토화였다. 마물들의 시체들은 그대로 증발했는지 존재하지도 않았고 갈라진 땅만이 뭔가가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뭐냐, 이건?" "글쎄…, 처음 써보는 거라…." "잘못했으면 우리도 죽을 뻔 했어." "조금은 알아보고 써라." "어쩌다보니…." 어쨌든 전투가 끝난 것이기에 무기들을 도로 집어넣었고 그들 주위로 라이안, 에린, 마야가 다가왔다. "수고많으셨어요." "아까 그거 뭐에요? 굉장하던데~ 헤에~" "근데 넌 왜 안 싸웠냐?" "오늘은 특별한 마법에 걸린 날이거든요, 에헷♡" "……." 불만이 담긴 에일의 질문에 윙크를 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혀를 살짝 내민 포즈를 취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그에 당연히 에일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요~ 피 좀 주세요~♡" "얼마 전에 병에 담아줬잖아." "벌써 다 마셔버렸죠~" "자랑이다." "자, 거기 바보 둘 조용히 하고." "흥, 라폐인 오빠. 베-" "……." 계속되는 말싸움을 저지하던 라폐인은 괜히 에린에게 놀림을 받았고 잠시 멈춰있던 그는 그냥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하늘빛 반구로 싸인 곳을 바라보았다. "마야, 저기야?" "그래. 그런데 함부로 내 이름…." "자, 그럼 가자." "……." 반지름 약 2m 정도의 반구가 그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반투명한 하늘빛을 가진 그것의 안에는 그리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활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활시위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건가…." "이것이 바로…." 라폐인과 마야는 정말로 감탄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행들도 그 활의 모습에 감탄을 하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라폐인이 손을 뻗자 손등의 문양이 빛나더니 하늘빛의 반구가 서서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더욱 자세하게 나타난 활의 색은 흰색, 정말로 눈부시게 새하얀 색이었다. 라폐인의 키와 엇비슷한 커다란 크기에 마치 보호하듯이 달려있는 날카로운 부분이 여러 개 있었고 손잡이의 양 옆에도 앞으로 날카롭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다. "좋아, 그럼…."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그 활의 손잡이를 잡았고 그의 의식은 거기서 끊겨버렸다. -------- 우오옷!! 컴백입니다 %2B_%2B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산바람입니닷!! 후후후훗, 자세한 이야기는 다다음편에서 해드리죠 언제나 약속을 잘 지키는(아마도) 저는 약속대로 연참을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6793600&WTV1392781=16207400&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0&WTV246810=12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윽…, …어라? 여긴?" 그가 눈을 뜨자 그곳은 온통 검은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같이 있던 일행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곳을 둘러본 그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 또 이런 곳이야? 제발 좀 다른 곳으로 가자고. 왜 툭하면 검은색이냐고?"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평을 해댄 그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던 동그란 구를 바라보았다. 아까와 같이 안에는 활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라폐인은 몸을 돌려 그것을 바라보다가 손을 뻗었다. 파직 "!" 구에서 느껴지는 전격에 손을 뒤로 빼고는 약간 아쉬운 얼굴을 하였다. "쳇, 그냥 주면 좀 좋아?" 그리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손을 뒤로 쭉 뺐다. 그리고 왼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구를 향해 강하게 손을 찔러넣었다. 파직 파지지직 파지직 "크윽." 강력한 전격과 함께 되튕겨내기 위한 힘이 느껴졌고 라폐인도 그것을 뚫기 위해 힘을 더했다. "으아아아!!!" 파지지지지지지지직 그의 기합 소리와 함께 전격도 한층 더 강해졌고 그 빛은 검은 공간을 뒤덮어버렸다. 파치이이잉!! "하아…, 하아…." 그가 손을 밀어넣어 활을 잡는 순간 구가 터지듯이 사라졌고 그는 활을 잡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쳇, 이딴 걸로 물러설 것 같냐?" 왼팔의 소매로 이마의 땀을 훔친 뒤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 활은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아리즈…레이?" 라폐인이 불현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이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활로 옮기는 라폐인. "…그게 네 이름이냐?" 그가 활에게 그렇게 물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라폐인은 그럼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활을 왼손에 옮겨 잡았다. 그리고 활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활시위가 없는 멋진 활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들고 있는 남자 한 명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면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네." 라폐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활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고 물끄럼히 바라봤다.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되나…." 잠시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씨익하고 사악한 모습의 미소를 지었다. "이거 자아가 있는 거 같으니… 때리다 보면 알아서 나오겠지? 후후훗." 그렇게 말하며 웃던 그는 아리즈레이를 바닥에 던지려는 듯이 높이 들어올렸다. 그 순간…, "으악?!!" 갑자기 무게가 급증하며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가는 팔. 그리고 라폐인은 그걸 양손으로 잡으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으그그, 난 에일 녀석이 아니라고…! …안 던질테니까 무게 좀 줄여!!" 힘겹게 버티던 라폐인의 항복 선언. 그리고 활의 무게가 서서히 줄기 시작했다. 약간은 무리가 간 팔을 주무르며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후우…, 직접 알아내라는 소리냐?"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동안 아리즈레이를 바라보더니 아까처럼 팔을 뻗어 활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며 감각을 곤두세우는 라폐인. 그리고 그런 그에게 미약하나마 밝은 기운이 감지된다. '활시위는 분명 존재한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이다….' 라폐인은 그 기운이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오른손을 뻗었다. 그리고 활시위를 잡듯 살며시 그것을 잡았다. '활시위가 있다면 분명 화살도 존재하기 마련….'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서서히 뒤로 당기며 자세를 활을 쏘기 전의 모습으로 고쳐잡았다. 머리 속에는 라이엔과의 얘기를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하지. 넌 활이 뭐라고 생각해?" "…에…, 화살을 쏘기 위한 도구랄까요?" 갑작스런 질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한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미소를 지었다. "맞는 말이야. 그럼 화살은 뭐라고 생각하지?" "음…, 목표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무기 아닌가요?" 그런 그의 말에 라이엔은 조용히 고래를 흔들더니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의 금빛 눈동자에 맺힌 눈빛은 맑고도 깊었다. "그건 좀 달라. …화살은 바로 자신의 의지야." "…의지요?" "그래. 맞추겠다는 의지가 목표를 맞추게 하고 멀리 쏘겠다는 의지가 화살을 더 멀리 가게 하지. 그러니 화살을 쏠 때 가장 중요한 건…." 라이엔은 더욱 깊은 미소를 머금으며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라폐인의 가슴을 가리켰다. "…반드시 쏘겠다는 네 마음이야." '반드시 쏘겠다.' 그가 그렇게 다짐하듯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자 갑자기 그 기운이 커지며 가운데에는 일자 형태의 커다란 기운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의 자세는 완연히 활을 겨누고 쏘기만을 앞둔 자세. "반드시 쏜다!!" 그는 그렇게 외치며 활시위를 놓았고 강대한 기운은 활을 떠나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였다. 쿠콰콰콰콰콰 그것은 검은 공간을 깨부수면서 전진하였고 그 공간이 깨지고나서 라폐인은 눈에 몰려오는 강한 빛과 함께 다시 정신을 잃었다. "어라?" 눈을 뜬 라폐인은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의문사를 토해냈다. 옆에서는 당연히 그 의문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왜 그래?" "아, 아니…. 아무것도…." 그가 정신을 차린 시점은 자신이 정신을 잃기 전에 활을 잡은 뒤로부터 3초도 지나있지 않았다. 그 상황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던 라폐인은 자신의 손에 있는 아리즈레이를 바라보았다. "훗, 잘 부탁한다." "그거 쏴 봐!" "그래, 위력이나 좀 보자." "활시위도 없는데 되려나?" 라폐인은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활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까와 같은 위치에 오른손을 뻗어 잡은 뒤 뒤로 힘껏 당겼다. 슈와아 순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생겨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미소를 지은 뒤 활시위를 놓았다. 퍼어엉! 뭔가를 터뜨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충격파를 발산하며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화살. 그 모습에 모두들 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다. "…어이." "…응?" "너 정말로 터무니없는 무기 얻는 거 아냐?" "말하지 않아도 깊게 머리에 틀어박히고 있거든?" 어깨에 앉아 있던 큐리마저 멍한 얼굴로 앉아있는 가운데 침묵이 흘렀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입꼬리를 씰룩거리고 있는 마야는 논외 대상으로 해버리자. "모두들~ 이거 좀 봐요~" 갑자기 들려온 에린의 목소리가 그들을 침묵에서 벗어나게 했고 그녀의 부름을 따라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곳에는 글자가 적힌 석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뭐냐, 이게?" "의미 파악 불가능." "뭐, 그냥 머리속에 있는 숙제 폴더에 텍스트 파일로 저장이나 해놔." "…네 머리속은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거냐?" "저기요~ 이거 눌러봐도 되요?" 에린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보니 글자 아래쪽에 동그랗게 버튼처럼 솟아오른 부분이 있었다. 별 상관없겠지하는 심정으로 에일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그걸 눌러버렸다. "에잇♡" 꾸욱 그러자 아까까지 아리즈레이가 있던 공간 위에 동그란 화면이 펼쳐지더니 라이엔의 얼굴이 나왔다. 그 모습을 본 마야는 엄청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양손으로 입을 가렸다. "라, 라이엔 님?!" "영상인가?" "호오, 대단한 걸 준비해놨네." 그리고 잠시동안 눈을 깜박거리던 라이엔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어이, 유피어스. 이거 지금 되고 있는 거 확실해?" "그래, 그러니까 빨리 할 얘기나 하고 끝내. 오늘 Jumping 나오는 날이란 말이다." "아아, 되게 딱딱하게 구네. 그래, 얘기를 시작해야지. 자, 스타트." "벌써 시작했다니까!!!" 정말로 귀찮은 듯한 얼굴로 말하는 라이엔과 어디선가 들리는 유피어스의 목소리.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뻥진 얼굴을 하고는 멍하니 영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 "와!! 뭐하는 거야, 이거?" "오, 뭔데, 뭔데?" 라이엔이 얘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갑자기 양쪽에서 난입한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제나와 레이란츠였다. 그 둘의 난입에 살짝 눈썹을 씰룩거리는 라이엔. "지금 영상 저장하고 있으니까 빨리 비켜라." "그거 하는 거야? 재밌겠네!! 나도 할래!! 음, 일단 가슴부터 보여주는 게 좋을까?" "오오, 그거 좋다. 일단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싫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제나. 그 모습에 레이란츠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아, 그렇지. 엘레네 데려와서 벗겨버려야지~♡" "오오오!!!" 제나가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며 사라졌고 레이란츠는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였다. 라이엔은 이마를 감싸쥐며 이 녀석들을 죽일지 말지 고민하는 듯 했고 잠시 후 또 누군가가 나타났다. "이봐, 뭘 하는데 이렇게 시끄러워?"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를 영상으로 저장하여 후대에 알리는 중이지." "아주 지랄을 떨어라." 세 번째로 난입한 건 그레일이었다. 레이란츠의 꼴보기 싫은 행각을 한 마디로 맞받아치는 기술을 보여주며 영상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오오, 영상 구슬이잖아. 이거 좀 비싼 건데? 어떻게 구했어?" "…크아아아!!! Jumping 다 나간 거 아냐? 젠장, 나 갔다올 테니까 알아서 해라." 쿵! 쿵! 쿵! 갑자기 폭주하는 듯한 유피어스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둔탁한 발걸음이 점점 멀어져갔다. 영상에 비치는 셋은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다시 영상 구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얘기 좀 하게 비켜줄래?" "응? 뭐 중요한 일이었나? 이거 미안하게 됐군."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로 배경을 장식해야지 않겠어?" "큭, 지나가던 오크가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말하겠다. 아니, 사실인가?" "뭐라고 했냐, 이 땅꼬마야?" "지랄하네, 이 무식한 오우거 새캬." 한 사람은 내려다보고 한 사람은 올려다보고 서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또 다시 난입이 일어났다. "헤이~ 엘레네 데리고 왔어♡" "아앗, 아파요. 제, 제나 님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역시나 끌려온 건지 엘레네가 울상을 지으며 나타났고 그 앞에 서 있던 제나는 씨익 웃으며 그녀를 영상 한 가운데에 세워 몸 상체가 나타나게 했다. "자, 그대로 서 있어. 그럼 이제부터 엘레네 스트립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오오오!!!" "……." 주먹 쥔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외치는 레이란츠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레일. 그리고 엘레네는 '에, 에?'거리며 불안한 듯 몸을 떨고 있었다. "자, 그럼~♡" "꺄, 꺄악!! 제, 제나 님 뭐하시는 거에요?!!" "후훗♡" "꺄아악!!" 엘레네에게 달려드는 제나와 그걸 거부하듯 몸부림치는 엘레네의 행동 때문에 수정구가 떨어졌는지 화면이 회전하더니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됐다. "어라? 영상 구슬 떨어졌다." "쳇, 그러니까 곱게 벗겨져야지." "그, 그런 건 싫어요…." "벗겨라!! 벗겨라!!" 화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상황. 제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듯하고 레이란츠는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들리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이 새끼들아!!! 니들 오늘 다 죽었어!!!!" "꺄, 꺄아악?!!" "라, 라이엔?! 조, 좀 진정하고…." "우와악?!! 그건 좀 자제해!!" "크아아악!!! 사, 살려…." 쿠콰쾅!!! 콰쾅!! 콰지직!! 우지끈!!! 꽈드득!! "……." 영상이 보이지 않게 된 게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즐기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을 뿐이었다. "커, 커허…. 목숨만은…." "염병." 꽈드드득 "끄아아아…." 마지막의 비명소리가 있은 후 다시 똑바로 세워지는 화면. 그리고 그곳에 비춰보이는 벽에는 피들이 가득하였다. 가운데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있는 라이엔. "후우…. 어디까지 했더라? …아, 처음부터 방해받았었군. 그럼 시작하겠다. 영상을 보고 있는…." "크, 크윽…. 이, 이대로 죽을 순 없어…." "……." 갑자기 들려오는 레이란츠의 목소리와 함께 라이엔은 살며시 일어나더니 의자를 들고는 밑으로 힘껏 내리찍는다. 콰지끈!! "끄어억!!" 괜한 한 마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라이엔은 화면을 좀 더 위로 올려 조절을 한 뒤 옆을 돌아보며 말했다. "엘레네. 이 새끼들 절대 회복시켜 주지마." "네, 넷!" 옆에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던 엘레네는 라이엔의 말에 곧바로 대답을 하였고 그녀는 다시 영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젠장…. 일단 앞에 자질구레한 말들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알다시피 네가 얻은 그 활은 아리즈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엘프어로 '정화하는 자'라는 뜻이지. 그 녀석 성격이 좀 까다로우니까 조심해서 다뤄야 될 거다. 영 마음에 안 들면 한 번쯤 버려줘라. 지가 별 수 있겠어? 쓸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그녀는 뭔가 생각나지 않는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뭐 말하려고 했더라…? 뭔가 중요한 게 있었는데 말야…. 이것들 때문에 다 잊어먹었잖아. 하여튼, 위력은 보증하니까 잘 써라.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다. 아, 심심하면 놀러오도록 해. 술 정도라면 같이 마셔주도록 하지." 그녀는 마지막에는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영상을 끄려고 하는지 가까이 다가왔다. "이거 어떻게 끄는 거야?" "아, 저기…. 지, 진짜로 놔둬도 되요?" "상관없어. 생명력 하난 끈질기잖아." 수정 구슬을 든 채 어떻게 끄는지 살펴보고 있는 라이엔. 덕분에 영상에는 가슴 굴곡이 훤하게 드러났고 카차는 그걸 보곤 침을 흘리고 있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있었다. "여어~ 나 왔어. 캄도 오는 도중에 만났고. 그런데… 무슨 소란이냐?" "허허, 또 한바탕 소란이 있었군." "그건 그렇고 이거 어떻게 끄는 줄 알아?" "아, 그거 뒤쪽에 있는 부분 누르면 돼." "응? 아, 이거구나." 꾹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종료되었고 모두가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제일 처음으로 말문을 연 건 라폐인이었다. "…니들도 참 고생했겠구나." "어련하겠어?" "젠장, 그래도 넌 좋았겠잖아." "뭐가?" 얼굴 한 쪽에 피를 흘리고 있는 카차가 라폐인을 향해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모르겠다는 듯 그에게 되물었다. "저 완벽한 몸매를 보라고!! 그런 여자분들을 세 명이나 만나고 오다니!!" "그, 그걸 어떻게 안 거냐?" 카차의 말에 당황하는 라폐인. 그는 라이엔을 만나고 왔다는 소리는 했지만 제나와 엘레네의 이야기는 한 마디도 꺼낸 적이 없었다. "후후훗, 네가 제나 님께 기술을 배우고 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지. 저 영상을 보면 필히 엘레네 님도 같이 있었을 터!!! 그리고 네가 보는 앞에서…." "그래서? 부러워?" "……." 자신의 뛰어난 추리력을 자화자찬하며 말하고 있는 카차의 뒤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한 사람. 그녀는 싸늘한 눈빛으로 카차를 내려다 보았다. "아, 아니. 그분들보다 라이안이 훨씬, 훠~ 얼~ 씬 더 예쁘지. 아하하하하." "……." 모두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때 제일 심각한 상태에 빠진 사람, 아니 엘프가 있었으니…. "라, 라이엔 님이…. 말도 안 돼…. 라이엔 님은 저러실 분이 아냐…." 마야는 다리가 풀렸는지 털썩 주저앉은 채로 그런 말을 계속 중얼거렸고 그 상태는 다시 마을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지속되었다고 한다. [아리즈레이(신급)] 공격력 : 6000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5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 2. ?? --------- 흠흠 , 이번 편은 좀 길군요 ^^;; 자자, 어쨌거나 한 번 더 갑니닷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78267001&WTV1392781=16207422&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1&WTV246810=12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여어, 왔냐?" "응, 안녕." "어서 오세요." "아이 오빠, 안녕~♡" 탁자에 나른하게 앉아서 방금 들어온 아이오드를 반기는 일행들. 아이오드도 그곳에 다가가 비어 있는 의자에 몸을 앉혔다. "……."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누구 하나 입을 열지 않고 있고 에린도 그저 멀뚱멀뚱한 눈으로 이리저리 고개만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무슨 재밌는 일 없을까?" "…그러게 말이다, 하아…." 갑자기 나른해져서 사냥도 귀찮아진 아이오드 일행은 재밌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다리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일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이다! [저기… 마스터.] "응?" 갑자기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그는 오른쪽 귀에 있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저… 레어로 잠시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응? 왜?" [그게… 저기… 직접 보셔야 할 듯 싶어서…." "그래? …알았어." "아르덴이 뭐래냐?" 아이오드가 귀걸이에서 손을 떼자마자 질문을 하는 에일.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시선도 그에게로 몰려 있었다. "레어로 잠시 와보라는데…. 잠깐 갔다올게." "아아, 재밌는 일 좀 찾아와라." "으어어, 심심해." "귀환." 슈우욱 그는 나른한 목소리로 불평을 해대는 그들을 무시하고는 곧바로 레어로 귀환하였다. 도착하니 앞에는 아르덴이 안절부절못한 얼굴로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 저기… 그게… 미즈가…." "미즈? 미즈가 왜?" "…저기…."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한쪽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여러 겹으로 겹쳐진 담요 위에 미즈가 누운 채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휘이…. 휘이…. "미, 미즈?!" 아이오드가 놀랐는지 황급히 미즈의 곁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잠든 듯 눈을 감고 누워 있었지만 숨소리는 거칠었다. 옆에서는 아르덴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 상태여서…." "……."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보며 심각한 얼굴로 서있더니 몸을 돌린다. "아르덴, 잠시 할머니께 갔다 올테니까 그 때까지 미즈 좀 돌봐줘." "아, 네." 아르덴의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는 리즌의 레어로 텔레포트하였고 곧장 그녀를 찾았다. "할머니!!" "오, 아이 왔구나. 그래, 무슨 일이냐?" 아이오드가 그녀를 부르자마자 어디선가 나타나 그를 반기는 리즌. 하지만 심각한 그의 표정을 보고는 역시 표정을 살짝 굳힌다. "그래, 무슨 일이니?" "…미즈의 상태가 이상해요." "뭐? 미즈가 어떤데?" "마치 아픈 것처럼 쓰러져 있어서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음…."' 그의 말에 리즌은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무슨 방법이 생각난 듯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 "…네? 핀…이요?" "아아, 내가 소개를 안 했구나. 핀~ 잠깐 나와보렴." 화르르륵 리즌의 말에 갑자기 공중에서 화염이 생겨나더니 이내 하나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것은 온몸이 불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새의 모습이었다. "…피닉스?" "그래. 얘가 바로 나의 수호정령이란다. 핀, 인사해야지?" -큐르르. 커다란 불꽃의 날개를 펄럭이며 오묘한 울음소리와 함께 아이오드를 지긋이 바라보는 핀. 그에 아이오드는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 그의 인사에 핀은 루비같은 눈동자를 몇 번 깜박이더니 마침내 인사를 하듯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나저나… 미즈하고 스케일 자체가 틀리네요…." "후후훗, 핀도 어릴 적에는 미즈같이 귀여웠단다." 리즌은 미소를 지으며 핀의 부리를 쓰다듬어줬고 핀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그 손길을 즐겼다. "그런데… 그 방법은 뭐죠?" "아차, 내 정신 좀 봐. 요즘들어 계속 까먹는다니까, 호호호." 리즌은 아까까지의 심각하던 상황은 어디에 갖다버렸는지 입을 가리며 웃었고 아이오드는 그걸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예전에 핀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만들어서 줬던 약이… 어디보자… 썬더버드의 알하고 세크리리 약초랑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이었을게다." "그것만 있으면 되나요?" "글쎄, 장담은 못 하지만 웬만한 병에는 모두 듣는 약이니까. 이 재료들을 1시간 동안 끓여주면서 잘 섞으면 약이 된단다. 이걸로 나으면 좋을려만…."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그래, 잘 가거라. 나도 어디 방법이 적혀있지 않은지 한 번 찾아보마." "네, 부탁할게요."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곧바로 다시 레어로 이동하였고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을 향해 말을 하였다. "아르덴, 혹시 썬더버드의 알이랑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 여기에 있어?" "에…, 잠시만요…. …빛의 결정은 있지만 다른 건…." "그럼…. 아르덴, 동물 도감이랑 식물 도감 있지?" "아,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두꺼운 책 두 권을 가슴에 안고 그에게 다가와 책들을 건네주었다. "고마워. 어디…." 그는 의자에 앉아 책을 탁자 위에 놓은 뒤 먼저 동물 도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썬더버드가 적혀있는 부분을 찾아 펼쳤다. [썬더버드] 몸길이 약 5m 날개길이 약 10m 색 갈색 서식장소 깊은 골짜기 분포지역 에리어즈 산, 레즈 산 등 주로 높은 산에 서식. 주로 높은 산의 깊은 골짜기 안에 서식하여 일반인들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고 개체 수도 얼마 되지 않다고 한다. 커다란 크기에 몸에서는 전격까지 뿜어낸다고 알려져 있어 와이번과 대등하다고도 알려져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보통 4~5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사냥을 나갈 때는 반드시 암수 한 쌍이 같이 나간다고 하는데 그 동안 알이 깨져버리는 일은 없다고 한다. 먹이는 보통 산짐승이나 새들을 잡아먹으며 한 골짜기에 대체로 한 쌍만 사는 경우가 많다. "…썬더버드는 이 산에 있으려나…." 그는 동물 도감을 덮고는 이번에는 식물 도감을 펴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서 폈다. [세크리리 약초] 약용식물이다. 뿌리는 1m 정도로 길지만 줄기 부분은 2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잎은 9~15개 정도로 어긋나게 나 있고 붉은 열매를 맺는다. 약으로 쓰이는 부분은 줄기와 잎 부분이고 뿌리에는 독소가 있다. 습하고 어두운 숲에 서식하며 9~10월에 1~2cm의 보라색 꽃이 피며 이 또한 약으로 쓴다. 약효는 마비 증상을 회복시키며 원기 회복과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특히 꽃 부분은 약효가 뛰어나 정력제로도 쓰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대부분 숲에 서식하고 있어 아마 에리어즈 산에도 있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페이지를 넘겨 인다르 나무를 찾았다. [인다르 나무] 높은 절벽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는 약 2m 정도이며 푸른 꽃을 피우고 푸른 열매를 맺는다. 잎은 어긋나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나무껍질의 색깔은 갈색으로 얇지만 단단하다.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특히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하여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밀집해있지 않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서식하며 꽃가루는 바람이나 새에 의해 옮겨진다. "…하나같이 구하기가 까다로운 것들이군…." 그는 책을 덮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옆에서 계속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 미즈는 괜찮을까요?" "너무 걱정하지마. 잠시만 나갔다 올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해주고는 곧바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여전히 탁자에 늘어져서는 심심해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나타난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모았다. "여어…, 잘 갔다왔냐?" "으어, 심심해…." "그럼 저하고 놀아요♡" "싫어." "에에?!" "주인은 수련이나 해." "쿠울…." "……." 아이오드는 쓸데없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그들은 잠시 멍하니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이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만 일어나. 일이다." "!!" 그의 한 마디에 모두 벌떡 일어나며 아이오드를 향해 기대어린 눈빛을 주었다. 심심하긴 정말로 심심했었나 보다. ---------- 드디어 돌아온 산바람입니다 %2B_%2B 혹시 몇 주 동안 아이오드를 못 봐서 섭하진 않으셨는지,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는지, 연참 분량이 왜 이렇게 적은지 같은 이유를 들어 불평을 해대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군요 ^^ 그만큼 아이오드를 사랑하시고 계신 분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 그렇다고 위험한 흉기류를 들이대지는 말아주십쇼 -_-;;; 음, 어쨌든 라폐인은 신급 무기를 얻었고 라이안의 카차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나왔으니... 드디어 완결인가... =ㅇ= ....농담입니다, 농담!! 아하하하하핫 ^^;;;; 음, 어쨌든 이번 파트는 미즈가 주인공이군요 %2B_%2B 하지만 아픈 관계로 그리 자주는 등장하지 않을 듯 하겠군요 -_- 하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우후후후훗 리플 답변 shi/ 아하핫 ^^;; 놀라셨나보네요... EnterTheMind/ 불길하다뇨 ^^;; 이렇게 연참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 天殺。/ 후후훗, 저에게도 확실한 냄새가 맡아집니다 바로 러브내가!!! %2B_%2B 아이오드 : 이상한 단어 만들지 마시죠 암흑의귀공작/ 저에겐 연참마공이지만... 어쨌든 고고고 %2Bㅁ%2B 0천마왕0/ 넵, 건필할게요 ^^ 血川茨/ 에... 명작이지만 보진 못했습니다 -_-;; 전 왜 명작들을 못 보는 걸까요? ㅠ.ㅠ 음.. 어쨌든 꽤나 맛이 갔던 카차였습니다 ^^;; 오리백숙/ 후후후후훗, 전 힘듭니다.... -ㅁ-;; 폭주독자/ ....어쨌든 일주일에 한 편이잖습니까?!!! %2Bㅁ%2B 쏠테면 ㅆ... 타아앙!! 커허허헉?!!!! 레버스티/ 넵, 건필할게요 ^^ 하블/ 살아있습니다 진정하시요 -_-;;;;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있지 않은 게 다행이고 그 여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주위에 없던 게 다행이죠 -_-;; 하일리스/ 시험은 무사히 넘기셨는지요 ^^;; 건필하겠습니다!! 붉은하늘빛노을/ 응원을 받아 홧팅! 은 했으나..... 우후후후후후훗 %2Bㅁ%2B 타마르진/ .....아덮회라면 적정수위가 있는지라.... 확 성인게임으로 바꿔버려?!! 아이오드 : 이보세요!! 뭐 하는 짓입니까?!! [priest]프리스트/ .....광고가 몇 번째인지 -_-;;; 한 번 들어가 보기는 했습니다만... 천마염제/ 에? 어떤 변신을 원하시는 겁니까? 드래곤? 변태? 그것도 아니면 마왕?(%3C-어이...) †실버ㆀ레인†/ 후후훗 다시 미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나온 파트!!! %2B_%2B 과연 미즈는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처참히 라이안의 독살에 의해 죽을지 기대해 주십시오!! 라이안 : 이상한 말은 빼는게 좋지 않을까요? 후후후훗 산바람 : .....아, 네.... 寒花靈/ 에에... 걱정마시죠 -_-;; 이번에는 활약 좀 했으니.... -ㅁ- 버들이/ 저는 언제나 깁니다 ^-^ 더 긴 분들도 봤지만요 -_-;;;; 똥낀도넛/ 후우... 일단 숨 좀 고르고요... -_- 참 리플이 뭐랄까요, 처음 봤을 때는 황당했다가 읽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고요 마음을 다 잡고 다 읽었더니 그 다음에는 답변 해주는게 약간 겁나더라고요 이거 답변해줄려면 그만큼의 길이로 써야되는데 그거 쓰면 독자분들이 이거 분량 많아보이게 하려는 수작이 아니냐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건 무조건 똥낀도넛님 탓이니 뭐라 하실려면 저를 통해 똥낀도넛님께 전달하시면 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한 말이나 욕은 하지 마시고요 하신다면 3대에 걸쳐 저주가 내릴 겁니다 갑자기 쓸데없는 말이 튀어나와 일단 반은 채워 버렸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부족한 듯이라는 말에 대해 약간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게 부족하다면 아예 한글 2004에서 장문을 작업을 해서 복사한 뒤 붙여넣기 스킬을 쓰시거나 소설을 한 편 리플에 달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 물론 농담이고요 만약 진짜로 그러시겠다면 3초 안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은 정말로 열받죠 예를 들어 2시간 동안 낑낑대며 쓰고 있던 글이 갑자기 정전되어 날아간다던가 엔딩을 끝에 앞두고 있던 게임이 갑자기 다운되며 날아갔는데 저장한 건 1시간 전이라든가 하는 일들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꽤나 열받는 상황이죠 그나저나 이 이상 하면 엄청난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_-;;; 확실히 답변 드렸습니다... 샤이랑/ 쿨럭?!!! 아, 아이는 비운의 주인공이며 경쟁자가 2명 이상이나 있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ㅁ-;;;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검황무제/ 시험 결과는 묻지 않는게 예의겠죠? ^^ 무사히 쳤기만을 바랍니다 ^ㅁ^ 고구려려구고/ 넵, 리플 감사합니다 ^^ 麗神/ 아, 네, 수고하셨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릴게요 ^-^ 내나이열아횹/ 넵, 건필하겠습니다 후후후훗 ^^ 그럼 다시 일주일 한 편 체제로 돌입하며 %2B_%2B 가끔은 연참과 함께 염장질, 기쁨, 슬픔, 분노 등이 고루 담겨있는 아이오드를 애정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자, 그럼 전 이만 다음 편을 쓰러... 후후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0364068&WTV1392781=16263676&WTV1357910=45693&WTV1357911=1478394&WTV246810=12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미즈가 아파서 약을 좀 만들어야 되는데 재료 좀 구해와줘." "에? 어디가?" "모르겠어. 일단 조사는 해보고 있는 중인데…. 할머니께서 약 하나를 알려주셨지만 잘 될지는…." "흠…, 미즈가 아프다는데 가만있을 수 없지. 그 재료들이 뭔데?" "심심했는데 잘 됐지." "수고비는 넉넉하게 줄 거지?" "와아~ 일이다, 일~♡" "웬만하면 주인한테는 어려운 일로 주세요, 후훗." "어이…." 모두들 당연한 듯 그를 향해 씨익 웃으며 그가 말하길 기다렸고 아이오드도 그들을 보며 빙긋 웃어주었다. "일단 재료를 말하자면 썬더버드의 알,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야. 이것들 조사하면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아이오드는 손으로 턱을 받치며 그들을 둘러보다 라폐인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썬더버드의 알은 라폐인이 좀 찾아줘." "응? 나?" "높은 산에 있는 깊은 골짜기에 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서 폴트를 타고 가야될 것 같아. 사는 곳을 보면 세 가지 다 에리어즈 산에 있는 것 같아. 어때? 괜찮겠지?" "뭐, 그렇네. 오랜만에 폴트 산책도 시킬 겸 가면 되겠네." 아이오드는 시선을 옮겨 이번에는 에일에게로 향했다. "에일은 세크리리 약초를 부탁해." "응, 알았어." "보통 습하고 어두운 숲에 산다니까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훗, 날 뭘로 보는 거냐?" "구제불능 최악의 방향치." "쳇." 라폐인이 간결하게 대답해주었고 에일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카차에게 시선을 주었다. "카차는 인다르 나무 열매를 부탁해. 인다르 나무는 주로 높은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어이, 이봐…. 왠지 나만 고생하는 거 같은데? 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아니, 난 그냥 이렇게가 적당할 것 같아서…." "웃기지마!! 어딜 보나 내가 제일 위험…." "그거 좋네요. 그렇게 하도록 해요." "…라이안?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그런 말 하면 왠지 무섭거든?" "어머, 그래? 그럼 자주 그래야겠네." "……." 아무리 노력해도 카차는 역시 라이안에게 밟히게 돼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각자가 맡은 일은 그렇게 정해졌다. "그럼 일단 내 레어로 이동하자. 모두 손을 맞잡아." 그의 말에 따라 서로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았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는 목걸이를 잡았다. "귀환." 슈우욱 그렇게 그들은 그곳에서 사라진 뒤 아이오드의 레어 안에서 나타났다. 그곳에서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의 아르덴이 미즈를 살펴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 "아앗! 에, 에린아…. 아, 여러분 오셨어요?" 아르덴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겨버리는 에린과 그 때문에 일행의 존재를 눈치채고 급히 인사를 하는 아르덴. "미즈는 어때?"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미즈를 보고 있었다. -휘이…, 휘이…. "정말 아픈가 보네…." "꾀병일 거라고 생각했냐?" "아니, 요즘 출연이 적으니까 이러면 많이 나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미즈가 너 같은 줄 아냐?" 미즈를 최대한 안정시킨다는 명목 하에 그들은 레어 입구 앞으로 모였고 아이오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재료 찾는 건 너희에게 맡길게. 난 혹시 모르니까 책 좀 뒤져보고 있을게." "OK. 폴트 소환!" "캬우우우~!!" 라폐인의 말에 떨어지기 무섭게 빛과 함께 나타나 포효를 하는 폴트. 그런 폴트의 모습은 한층 더 커져 있었고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 났다. "오오, 많이 자랐네?" "그치? 이제 예전 목소리는 전혀 안 어울린다고." "큐우?" "…글쎄, 그런 얼굴로 그 목소리 내지 말라고." 이제 좀 더 험악해진 얼굴과는 반대로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혀를 살짝 빼어무는 폴트. 그에 일행들은 약간의 질색을 하고 라이안과 에린만이 귀엽다는 말을 하였다. "그럼 나 먼저 간다. 가자, 폴트." "큐우!" "하지 말라고!" 라폐인이 폴트에게 훌쩍 올라타며 폴트도 날아올랐고 그의 마지막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사라졌다. "음…. 나도 질풍이나 타고 갈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등장한 것은 질풍. 질풍은 앞다리를 치켜들며 한껏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생쇼는 그만하고 가기나 하자." "히힝?" "아…, 목적지를 묻는 거냐? 음…, 그래, 저기~ 보이는 숲 있지? 거기로 가자." "히히힝!" "아앗, 저도 같이 가요!" 달려나가려는 질풍의 등에 에린이 급히 올라탔고 두 명을 태운 질풍은 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으음…, 그럼 나도 페론 소환!" "크허엉!!" 그러자 적갈색의 털과 오른쪽 뺨의 X자의 흉터가 있는 늑대 한 마리가 포효를 하며 나왔다. "그나저나 어디서 찾는다냐?" "여기 바로 밑이 절벽이잖아." "응? 그래? 그럼 일단 내려가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응?" 카차의 말에 라이안이 싱글벙글 웃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는 카차. "곧.바.로.내.려.가.면.되.잖.아?" "……." 카차는 표정을 굳히며 절벽 가까이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높았다, 엄청… 떨어지면 바로 사망일 것 같았다. "아, 아하핫. 농담도 잘 하셔." "내가 직.접. 내려줄 수도 있는데? 후후훗." "…직접 내려갈게." 카차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이내 변신을 하였고 라이안은 페론의 등 위에 우아하게 걸터앉았다. "자, 그럼 난 먼저 내려가 있을게. 페론, 가자." "컹!" 페론은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여 밑으로 달려내려갔고 카차는 쓴웃음을 지었다. "…나 안 죽겠지? 그렇지?" "…넌 강하니까 괜찮을거야." 쓸쓸한 아이오드의 위로를 받으며 카차는 천천히 절벽 아래로 내려갔고 이내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아이오드도 레어 안으로 들어갔다. "후우, 그럼 내 일을 해볼까?" 혹시라는 생각에 동물 도감을 뒤져보기로 한 아이오드. 그는 탁자에 자리를 잡고 동물 도감을 펼쳐 한 장 한 장 꼼꼼히 살펴보았다. 혹시라도 미즈에게 관련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자자, 그럼 이 기분을 혼자 즐길 순 없지." 폴트의 등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표정으로 있던 라폐인이 문득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다시 뭔가를 중얼거리는 라폐인.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소환." 그러자 어둠의 정령과 바람, 물, 불의 중급 정령이 그의 주위에 나타났다. 큐리는 당연한 듯이 그의 어깨에 걸터앉았고 운다인은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으며 실피온과 살라만다는 오랜만의 소환이 기쁜지 그의 머리 주위를 빙빙 돌았다. "모두들 오랜만이야." -캬아~!! 그의 인사에 살라만다는 한껏 입을 벌리며 화답하였고 실피온과 운다인도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큐리만은 뭐가 불만인지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큐우?" 그들의 등장에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지 폴트가 고개를 돌려 정령들을 바라보았고 이내 반가운 듯 혀로 핥으려 하였다. "어이, 데이고 싶어? 그냥 인사로 끝내고 안전 운행이나 해." "큐우…." 약간은 어이없다는 라폐인의 말에 폴트는 그만 주눅 들어 다시 앞을 바라보았고 그런 그에게 실피온과 살라만다가 옆으로 다가가 친근하게 굴었다. 운다인은 가까이 오라는 손짓에 라폐인의 앞에 살포시 걸터앉았다. -……. "…뭐가 불만인데?" -…아무것도. 가는 눈으로 운다인을 째려보던 큐리가 라폐인의 말에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 "폴트, 오랜만의 비행인데 조금만 더 날까?" "큐우!!" 목표로 했던 골짜기가 눈에 띄자 라폐인이 폴트에게 제안을 했고 폴트도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정령들 역시 그것을 기뻐하는 듯 하였지만 여전히 큐리는 뚱한 표정이었다. "어이, 질풍? 묻고싶은게 하나 있는데 말야." "히힝!!" "내 질문부터 들으라고!!" 콰아아아 "음…, 주인님이 궁금한 게 저랑 같은 건가요?" "…아마 그럴걸?" "에에, 그거 큰일이네요." "일단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왜 여기 있는거냐?" 콰아아아 시원스런 폭포가 떨어지는 이 곳. 그랬다. 질풍에 탄 에일, 에린이 있는 이 곳은 바위'만'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가 있는 곳이였다. "분명히 숲이랬잖아!!!" "푸히히힝!!" "이봐, 네가 모른다면 어쩌자고?!!" "…주인님, 질풍하고 말 통해요?" "…어느 정도는…." 사람 말에 대꾸하는 말이나 그걸 듣고 알아듣는 사람이나 둘 다 똑같이 이상한 존재들이다. "어쨌거나… 숲은 어쩐다냐…." 그들이 지금까지 달려온 길은 모두 바위로 둘러싸인 길. 여기 오기까지 이런 곳에 도착할 거라고 예상못한 그들이 더 이상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럼 제가 위에 가서 살펴볼까요?" "응? 그렇게 해줄래?" "잠시만 기다리세요~ 훨훨 날아라~ 플라이~☆" 특이한 주문을 외치고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에린. 그리고 얼마간 주위를 둘러보더니 '얍'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착지를 한다.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 길이었어요." "……." "푸히히힝!!!" 빠악!! "야, 이 짜샤!! 뭐가 '내가 왼쪽 길이랬잖아'냐? 나 암말 안했거든? 다 네 맘대로 간 거잖아!!!" 빠악!! 앉은 자세에서 발로 질풍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소리치는 에일. 그는 여기까지 오는 길에 에린의 쓸데없는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었을 뿐 절대 방향지시 같은 건 한 적이 없었다. "어쨌든 빨리 돌아가자고. 이러다가 언제 구하냐?" "네~♡" 에린은 다시 폴짝 뛰어 질풍의 위에 올라타고는 에일의 허리를 꽉 붙잡는다. "너 너무 잡는 거 아니냐?" "떨어지면 안 되잖아요." "에휴, 잘 났다. 질풍, 네 잘못이니까 전속력으로 달려가자." "푸릉, 푸릉, 킁." 질풍은 뭐라고 계속 투덜거리더니 앞발을 몇 번 굴렸다. 그리고는 아까 올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속도로 길을 달려나가기 시작하였다. "음…, 높긴 높네." "컹." 라이안은 페론 위에 걸터앉아 절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듬성듬성 초록색 나무들이 점처럼 듬성듬성 있었는데 그것들이 인다르 나무인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닌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컹!" 그 때 페론이 뭔가를 발견한 듯 크게 짖었고 라이안도 좀 더 집중하여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곳에는 은빛의 물체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 보며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다. "후훗, 곧바로 포기하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의외네, 주인." "컹, 컹!!" 페론도 그렇다는 듯 힘차게 짖었고 라이안은 미소를 띈 채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순간, 은빛 물체가 떨어지는 듯 하더니 다시 움직임을 멈추고 옆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몇 번의 반복. "살짝 뛰어내린 뒤 손톱을 절벽에 박아 멈춘다라… 주인치고는 꽤나 좋은 작전인데?" "컹!!" 카차는 계속 그런 방법으로 이동하여 한 나무 곁으로 가더니 잠시 멈춰섰다. 그리고…. 콰앙!! "…저건 꽝인가 보네." "……." 신경질적으로 나무를 발로 차 떨어뜨려 버린다. 근처로 떨어지는 나무를 라이안은 무언가를 쏴보내 다른 곳으로 날려버렸고 카차는 다시 이동을 하려 하였다. "어?" 쿠구구구구 아까 발로 찬 충격때문인지 카차 부근의 절벽이 갈라지더니 잡을 곳을 잃은 카차가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급히 손톱을 절벽에 박았지만 주욱 미끄러져 라이안에게 손바닥 크기만큼 보일 정도의 높이로 내려와버렸다. "큭큭큭큭." 페론은 마치 비웃는 듯한 소리를 내며 야유의 눈길을 보냈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파편들을 튕겨냈다. 카차는 잠시 밑을 보는 듯 하더니 갑자기 손을 놓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들과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쯤 몸을 회전하더니…. "웃지마, 새캬!!!" 빠가아악!! "깨개애앵!!!" …그대로 페론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였다. 바닥에 착지한 그는 심호흡을 하며 몸을 푼 뒤 다시 절벽을 붙잡았다. "자, 그럼 다시!" 카차는 이번에는 펄쩍 뛰며 손톱을 절벽에 박았고 몇 번 그런 과정을 거쳐 위로 계속 올라갔다. 밑에 있던 라이안은 카차와 페론을 번갈아보더니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에... 어디까지나 조아라에서의 이야기지만 투베 3위에 올랐었더군요 -_-;; 순간 3연참의 위력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ㅁ- 그 덕분인지 리플도 참으로 많이 달렸습니다.... 특히 앞편에 달린 리플들이 참... 뭐랄까요... 예 저도 압니다 -_- 앞의 내용들을 읽어보면... 굳이 말하자면 제가 봐도 병신 같더군요 -ㅁ- 정말 느낌이 그렇습니다 마치 2년 전의 제 그림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엉성한 스토리와 설명과 맞지 않는 주인공 거기다가 문체까지...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듭니다 -_- 그래서 말인데 앞부분만이라도 리메를 하려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ㅁ- 연재는 늦지 않을 듯 합니다... 글 쓰고 시간 날 때마다 리메를 할 꺼니까요 하아.... 그나저나.... 크아아아아,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 겁니까?!!! 못 썼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고 악플이라는 리플도 받아봤는데 아... 진짜 -_- 갑자기 왜 이렇게 우울해져서는 이러는지 원... 아마도 시험이라는 것 때문인가 봅니다... -ㅁ-;; 아아.. 일단 마음도 진정할 겸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사탄。/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ㅁ- 저를 굳이 실험체로 쓰지 않으셔도 전 감사하고 있으니까 목표를 다른 데로 돌리시죠 ^^;; 버들이/ .....1, 100 페이지요? 아핫,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핫...........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아니... 저기요? 모, 몽둥이 찜질이라뇨? -0-;;; 조타로/ 아뇨, 무지 반갑습니다 ^^ 그러고보니 저번 편에 리플이 없었죠 ^^;; 하일리스/ 월요일은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언제나 피곤한 날이죠 -_-;; 천마염제/ 흐음, 흐음..... 제 스토리에 그런 계획은 없지만...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 소설의재미/ 심심한 건 재미없잖아요 ^^;; 화이팅 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거 다행이네요 저도 요새 아이오드 쓰기 귀찮... 퍼억!!! 뿌득!! 꽈드득!!! 피그파이터/ .....간략 소개라도 넣을 걸 그랬나요? -ㅁ-;; 앞으로는 줄거리까지 써야 되는 겁니까?!!! 내나이열아횹/ 음... 그럴 수도 있겠죠 ^^;; EnterTheMind/ .......그 유명한 게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ㅁ-;; 아이가 아무리 드래곤이라지만 납치 같은 짓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오드 : 안 합니다!!!! 샤이랑/ 예, 안 됩니다 -ㅁ-;; 절대 무리입니다 天殺。 / 이쁜 여자들이 주위에 쫙 깔려서 카차 빼고는 거의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 여친이 있어서 그런 거였군요 -_-;; 루스페리오/ 그렇다고 늘린다면 제가 견뎌내질 못 해요~ -ㅁ-;;; 폭주독자/ 분명히 3주 걸린다고 했습니닷 -ㅁ- 저는 약속을 지켰을 뿐입니다!!!!!!! 프로트리/ 후후훗, 과연 몇 개나 나올지가 문제인거죠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전 힘들답니다 ^^;; 그래도 연참하고 나면 왠지 개운하더라고요 ^^ 상상이상을/ 땡!!! 틀렸습니다!!! 성검이 중요 아이템인데 제가 왜 기억을 못 하겠습니까 -ㅁ-;;; 저를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보시면 레벨 제한이 360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성검의 이름은 이오스!! 잊어버린 분들을 위해 다시 부각 %2B_%2B 똥낀도넛/ .....미즈를 죽이자는 의견이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_-;; 에... 그리고 아이오드는 만능이라서 중간고사따위라고 하며 엄친아 같은 반응을 보일 겁니다 ^^ 아이오드 : 절대 그런 말 안 합니다!! 타마르진/ ......이래봬도 이거 일반 연재거든요 -ㅁ-;;; 서, 성인은 좀 곤란하달까요... 혜봉/ 아하핫 러브 모드를 좋아하시는군요 ^^;; 가끔씩 염장을 질러드리죠 %2B_%2B 나이젤렌/ 후후훗, 기대하신 만큼 재미있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 열심히 쓰겠습니다~ 흠, 흠.. 일단은 리메를 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앞부분만요 ^^;; 이미 스토리가 있으니 적는 시간만 투자하면 될 것 같군요 ^^ 그런데.... 어디까지 바꿔야 될지 또 걱정이군요 ^^;; 하여간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아, 참고로 개교기념일이라 이렇게 일찍 올려봅니다 ^^ 느낌이 색다르군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3041958&WTV1392781=16370959&WTV1357910=45693&WTV1357911=1488146&WTV246810=12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마스터, 좀 마시면서 하세요." 달각 "응? 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며 가져다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다시 책에 집중을 한다. 한 장 한 장 세심하게 살피며 혹시라도 도움이 될 정보를 찾는 아이오드. "…미즈는 어때?" "아직…." 문득 생각난 듯 묻는 물음에 아르덴은 침울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아이오드는 조금 더 속도를 높히며 더욱 더 집중을 하였다. "응?" 실수로 너무 많이 넘겨버려 다시 원래대로 하려던 찰나 그 쪽에 적힌 것이 마음에 걸려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드레이크 와이번] 몸길이 약 8m 날개길이 약 12m 색 검푸른색 서식장소 ?? 분포지역 ?? 와이번 종 중 최강이라 알려져 있으며 '하늘의 군림자'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개체 수가 몇 안 되고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마하 1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그 비늘은 웬만한 금속보다도 단단하다고 하며 입에서는 푸른 색의 브레스를 뿜어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는 보통 와이번의 모습과 같지만 유년기가 지나고 난 후 썬더버드의 알을 먹으면 성체가 된다고 한다. "……." 순간, 아이오드의 머리 속에는 폴트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설마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그 생각을 지워버리고는 다시 정보 찾기에 집중하였다. "큐우." "쉬잇! 조용히 해." 약간의 울음소리를 내는 폴트를 향해 조용히 경고를 하는 라폐인. 그들은 썬더버드 둥지를 찾아낸 뒤였다. 하지만 그 둥지에 썬더버드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냥 하지 그래? "와이번과 대등하다며. 차라리 기회를 틈 타 알만 가지고 가는게 좋아." -훗, 겁쟁이. "…갑자기 더 빈정거리는 것 같다?" -……. 의심스러운 그의 말투에 큐리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라폐인의 주위에는 아직까지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자리하고 있었다. "화 났냐?" -…그다지. "그럼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그다지. "그러면 뭐 땜에 그러는 거냐?" -…내가 뭘? 무표정으로 왠지 싸늘한 대답을 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한숨을 쉰 뒤 다시 썬더버드들을 감시하였다. "오." 마침내 썬더버드 암수가 사냥하러 나가는 듯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 날아가 그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쯤 그들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폴트, 가자." "캬우!!" "조용히 하고!" 최대한 조용히 비행을 하며 둥지 가까이에 접근한 라폐인. 그곳에는 다행히도 5개의 썬더버드 알이 있었다. 조용히 집으려던 그는 잠시 갈등에 빠졌다. '그런데… 몇 개 가져가야 되는 거지?' 분명히 이것들은 차후 썬더버드가 될 존재들이다. 하지만 미즈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라폐인. '1개라면… 모자라면 안 되잖아. 하나가 없어지면 빼내기가 더 힘들건데….' -어이. 콰득 콰득 라폐인은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좋아, 그럼 일단은 1개만 가지고 가보자. 그렇게 하면 될 듯 한데….' -생각 좀 끊고 이것 좀 봐. 우접 우접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한 번 더 고민에 빠졌다. '차라리 아이한테 연락을 해볼까? 잠깐, 그러고보니 빨리 끝내야 되잖아. 그냥 1개만 가져….'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뜬 순간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라폐인은 생각하던 것도 끊은 채 온몸을 굳혔다. 콰득 콰득 우접 우접 "……." -바보. "나 왔어…." "다녀왔습니다." "컹!!" "응?" 힘이 빠질 대로 빠진 목소리의 카차와 그와 정반대로 활발한 라이안과 카차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들이 레어 안으로 들어왔다. "아, 어서 와. 열매는 구했나 보네." "아아…." 카차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아이오드에게 다가와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탁자 위에 둥그런 푸른 열매를 몇 개 올려 놓았다. "저기…, 아르덴님?" "네?" "여기… 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아, 안으로 들어가셔서 오른쪽 세 번째 방에 들어가시면 되요. 그런데 저기… 괜찮으세요?" "아, 네…. 괜찮고 말고요…. 이 정도는 끄떡없죠, 아하하하하…." "수고 많이 했으니 빨리 가서 쉬어…." 카차는 비틀비틀 거리는 발걸음으로 아르덴이 가르쳐 준 방으로 빨려들어가듯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저기… 라이안?" "왜 그러시죠, 아이오드님?" "도대체 무슨 일을 시킨 거야?" "후후훗, 글쎄요." "……."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책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적혈마(赤血馬)] 몸길이 약 2m 몸무게 약 600kg 색 검붉은색 서식장소 ?? 마계의 말과 중간계의 말의 혼혈종으로 보통 말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말과는 달리 육식성으로 고기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먹는다. 유일하게 먹는 풀은 세크리리 약초이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개체수는 몇 안 되지만 어떤 것은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고 한다. 주로 기사들이 타는 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우연히 펼쳐져 있던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그의 머리속에는 이번엔 질풍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이번에는 '절대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강하게 흔들고는 책장을 넘겼다. "자…. 일단 숲은 들어온 것 같은데…." 까악~ 까악~ "우와아…." 에일은 조용히 나무들로 둘러싸인 주위를 살펴보았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길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고 나무들과 수풀로만 가득 차 있었다. "…뭐, 세크리리 약초나 찾자고." "네~♡" "히힝~" 길을 잃었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에일. 아니, 그 전에 그런 사실조차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여유롭게 숲을 거닐며 약초를 찾는 그들. 하지만 그 모습은 약초를 찾는다기보다 산책하는 수준이었다. "헤에~ 도시락만 있으면 딱 피크닉인데." "에린아, 우리 놀러 나온 거 아니거든?" "후훗, 도시락은 필요없겠네요." "…나를 향한 그 응흄한 눈길을 좀 치워주지 않겠니?" "에헷♡ 어딜봐서 응흄하다는 거에요, 주인님?" "…난 이미 너의 본색을 알았단다." "쳇." 그런 에일의 말에 에린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약초 찾기에 열중하였다. "푸릉." "하아, 이런 곳이면 나올 만도 한데…."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그 흔하다는 세크리리 약초가 눈에 띄질 않는다. 뒤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놀고 있는 에린과 달리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약초를 찾는 에일과 질풍. "흥~ 흐흥~ 아, 주인님." "응? 뭔데, 그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에일은 에린의 부름에 대답을 하였다. 에린은 방긋웃는 얼굴로 말을 이어나갔다. "질풍 피 마셔봐도 되요?" "푸릉?!!" "뭣?!!" "에에, 그치만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걸요." 질풍은 굳은 몸을 한 채 두려운 눈빛으로 에린을 쳐다보았고 그녀는 질풍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흠, 맨날 내 피 뺐기는 것보단 낫겠지. 질풍, 헌혈 좀 해라." "풋?!!"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입을 쩍 벌린 채 에일을 쳐다보는 질풍. 그에 에일은 네가 희생 좀 해라는 눈빛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걱정마. 죽을 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으니까. 모기에 물린 셈 치고 받아들여." "아잉~♡ 질풍아~♡ 한 번만~♡" "……." 에린의 애정공세를 보고는 마치 기계처럼 고개를 뻣뻣히 돌려 애써 앞을 바라보는 질풍. 그에 에린은 폴짝 뛰어내려 질풍의 앞으로 다가가 얼굴을 마주본다. "그럼 내가 뽀뽀해줄게♡" "…우웩." 그런 그녀의 말에 잠시 굳어있던 질풍은 곧바로 토악질을 하는 듯한 시늉을 해버린다. 그에 에린은 표정을 싸늘하게 굳히더니 질풍의 옆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아무 거리낌없이 옆구리에 송곳니를 박아넣는다. "푸히힝?!!!" "우왁?!!" 놀라서 발버둥치는 질풍과 그에 따라 흔들리는 에일의 신형. 하지만 그것은 곧 밑에서 올라온 검은 손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잠시 후 에린이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흐음, 이것도 꽤 별미네. 가끔 먹어줄게." "……." 에린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질풍의 위에 올라탔고 질풍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는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잠시 후 에일의 눈에 드디어 세크리리 약초가 보였다. "오오!! 50m 전방에 세크리리 약초 발견!! 뛰어라, 질풍!!" "히히힝!!" 그의 우렁찬 외침에 질풍도 덩달아 언제 그랬냐는 듯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며 재빨리 그곳을 향해 뛰어가 정확하게 앞에서 정지를 하였다. "오오, 좋아!! 드디어 찾았다!!!" "그럼 축하 기념으로 주인님 피 좀 주세요♡" 텁 뚜둑 "시끄러! 내가 왜?!" "그야 계약이니까요." "마신 지 하루도 안 지났거든?" 우적 우적 "에이~ 그래도요~" "웃기지마. 나 빈혈로 쓰러질 지면 어떡할래?" "그럼 제가 맛있게 먹어드릴게요, 에헷♡" 뚜둑 우적 우적 "헛소리 하지마!!! 먹긴 뭘 먹어!!!" "에이~ 다 알. 면. 서. ♡" "알긴 뭘 알아!!!" 우적 우적 "그나저나 질풍, 너 뭘 먹고 있냐?" ………… "야, 이 멍청한 놈아!!! 그걸 왜 먹고 지랄이야!!!!!!!!!" 빠가아악!!!! 두 마리의 어리석은 펫의 머리에 두 주인의 분노의 클린 히트가 작렬하였다. -------- 에.... 상황 파악 못한 펫의 최후라고 할 수 있겠군요 -ㅁ- 그리하여 다음 편은 미즈와 폴트의 각성편이라고 예고를 하겠습니닷!!!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요 ^-^;; 리플 답변 마법도/ 좀 더 빠른 전개를 원하시군요 -_- 하지만!!! 이게 제 한계랍니다, 아하하하하핫 ^^;;;; 조타로/ .....아니, 저기...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는지..... 결혼이라니.... 아하하하하하핫 ^^;; 아하.. 아하핫.... 그런 말도 안 되는!!!! %2B0%2B (%3C-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 버들이/ ....버들이 님도 꽤나 무서운 분이시군요 30k라니 -ㅁ-;; 혜봉/ 오옷, 4종세트!!! 정말로 감사합니다 ^^ 너키/ 넵, 건필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러게말이죠... 키스신이라 넣어야죠 후후훗 %2B_%2B 아르덴 : 에? 하, 하는 건가요? 리사 : 웨, 웬만하면 저도요... 아이오드 : 지금 뭔 소릴 하는 겁니까?!! shi/ 네, 그랬었죠 ^^ 덕분에 좀 편히 쉴 수 있었답니다 ^0^ 축제 준비로 좀 바쁘긴 했지만요 -_-;; 똥낀도넛/ 러브러브라.... 러브러브가 꽤나 재밌긴 합니다만... 쓰고 있는 저의 가슴도 후벼판다지요 후후후후... -_- 그리고.... 6차 진화라뇨!!! 아직 1차도 안 했습니다!!! ....최고의 로망이 변신 미소녀라는 소문이 있긴 있지만요 -ㅁ-;; 세듐/ 아하핫,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타마르진/ 그것보다 라이즌이 성인게임이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성인 게임으로 바꾸자는 말은 하지 마세요 -_-;; 不老長生의꿈/ 그럴 일은... 있을 수도 있겠군요 -ㅁ-;; 天殺。/ 에에.. 라이안 덕분(?)이죠 ^^ 리메한 작품 올리면 밑에 알려드리니 참고하세요 %2B_%2B 샤이랑/ 저기... 여기 일반란이거든요 -ㅁ-;; 요즘 들어 그런 걸 바라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으니... 특히 타마르진 님 같은 분.... 저도 참.... 그리고 미즈는 진화를 할 듯 보입니다 ^^;; 모습은 어떨까요? 후후훗 끝없는긴길/ 아앗, 감사합니다 ^^ 코멘 남기시면 저도 꾸준히 답변 해드릴게요 ^0^ 이플리스/ 음.. 그래도 앞부분은 너무 아니다 싶어서요 ^^ 어느 정도에서 끝낼 지가 문제지만요 ^^;; 활자중독자/ 아하핫, 안 읽으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 내용이 크게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 ^^ 천마염제/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니 ^^;; 그리고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니겠어요? ^-^ 폭주독자/ 끄아아아~ 무리입니다~ %2B_%2B †실버ㆀ레인†/ 에... 미즈는 성별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터라 -_-;; 저도 확실히 모르는 실정입니다 -_- 死神燒滅/ ......조연들의 출연을 바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군요... 저도 이야기를 만들면서 내보낼 만한 적당한 사건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랍니다 -_-;; 無想人/ 아덮회 회원이 추가되어버렸군요 -_-;;; 유령 회원까지 합치면 얼마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이러다가 진짜 19금을 해야 할 상황이.... 아이오드 : 절대 오지 않습니다!!!! 晶囹王[정령왕]/ ........제가 받아본 협박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_-;;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군요.... 하지만!!!! 저의 존재가 소멸될 지라도 저의 귀차니즘만은 영원할 겁니다!!!! 후후후후후후훗!!!! %2B_%2B -자두맛사탕a/ 에... 이분도 미영 양을 원하시는군요 -ㅁ-;; 조만간 출연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즈가 어떻게 변할 지는 다음 편에 %2B_%2B 말년군발/ 아하하핫 조연들이 많은 게 탈이죠 ^^;; 저는 왠지 조연들이 많은 게 좋더라고요 가끔 등장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는 그런 조연들 말이죠 ^-^ 하일리스/ 에... 기억 안 하셔도 됩니다 -_- 갑자기 나오면 아..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 하얀도나/ 넵, 건필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연참하..... 시간이 된다면 하도록 하죠 -_- 이번에 리메 편도 올리니 연참이라면 연참이랄까요 ^^;; 좌절씨/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 소외받는다고 하기 보다도... 메인 케릭터에 충실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해주세요 ^^;; 나이젤렌 /.....그건 좀 오래걸리고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너무 길군요 -_- 부탁만 하신다면 다음 편에 줄거리를 쫘악 적어드리죠 %2B_%2B 에... 일단 프롤로그 부분은 리메를 끝냈습니다 ^^;; 리메라는 게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ㅁ- 어쨌든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으니 다시 읽어보실 분은 읽어보세요~ ^^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6005456&WTV1392781=16501848&WTV1357910=45693&WTV1357911=1500044&WTV246810=12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이, 이거 진짜 어떻게 하지?" -진정해. 라폐인은 안절부절 못하며 이마를 부여잡고 있었다. 둥지 안에 보이는 알은 모두 2개. 정말로 아슬아슬한 숫자였다. "그, 그래. 일단 하나는 들고 나중에 썬더버드들이 돌아오면 사과 인사를 하는 거다." -…정신 차리라니까. 폴트의 우발적 행동 때문에 약간의 정신적 패닉이 생긴 라폐인을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자, 자. 심호흡 해봐. "…후, 하…." 큐리의 말에 겨우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되찾는 라폐인. 잠시동안 눈을 감고 있던 그는 이제 진정이 됐는지 편안해 보였다. "자, 그럼 어떡한다…." -그냥 둘 다 들고 가는게 어때? 큐리의 제안에 라폐인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아까의 일이 생각난 듯 하였다. "그럼 썬더버드들이 불쌍하잖아." -이왕 저질러 버린 일. 그냥 확실하게 끝내자고. "…의외로 악랄하구나." -어쨌든 결정권은 너한테 있어.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와 그걸 보며 약간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라폐인. 그리고 그는 잠시동안 다시 고민을 한다. "으음…." -……. 얼마 간의 정적. 정령들도 자기들끼리 뭔가를 얘기하는지 모여있었고 아까 강력한 일격을 맞은 폴트는 조용히 하고 있었다. -아, 진짜 답답하네. "그래도…." -그냥 가져가면 되잖아! 남자가 뭐 이렇게 소심해?! "……." -썬더버드가 불쌍하다고? 하, 성인군자 납시셨네. "……." 큐리가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감정이 섞인 어투로 라폐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이상적인 행동에 라폐인은 말도 못 하고 멍하니 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죽이면서 말야. 그렇게해서…. "큐리, 너 말이야…." -……뭐. 말을 끊는 라폐인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큐리가 시선을 외면하며 간신히 대답하였다. "오늘 참 이상하다?" -…내가 뭐…. 완전히 고개까지 돌리는 큐리의 행동에 라폐인은 인상을 찌푸리다가 뭐가 생각났는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큐리에게 손을 갖다댄다. -…무슨?! 큐리가 완전히 반응하기 전에 빠르게 손가락을 놀리는 라폐인. 그에 큐리는 웃음을 터뜨린다. -꺄하핫, 꺄하하하핫!! 라폐인의 손을 떨쳐내려고 몸부림치지만 그게 쉽게 될 리가 없었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간지럼을 참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꺄핫, 꺄하핫, 그, 그만, 꺄하하핫!! 순간 몸부림치던 큐리의 몸이 갑자기 밑으로 쑥 꺼졌고 어깨에서 사라진 큐리는 라폐인의 손 안에 안전하게 앉아있었다.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간지럼 때문인지 약간 울먹이는 눈을 한 채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그리고는 고개를 홱 하고 돌려버린다. "또 삐쳤냐?" -……. 우득 우드득 "??" 그 때 갑자기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라폐인이 앉아있던 폴트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뭐, 뭣?! 포, 폴트?!!" "크으으…." 빠지직 콰득 우드득 갑자기 몸을 베베꼬며 괴로운 듯한 음성을 내는 폴트. 그에 라폐인은 떨어지지 않게 폴트를 꽉 잡고 당황한 눈길로 폴트를 바라보았다. "폴트!! 무슨 일이야?!!" -…부서진다. "뭐?!" 쩌적 쩌저적 큐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더욱 빠른 속도로 잘게 갈라진 폴트의 몸이 이윽고…. 파카아아아앙!!! "우왁?!!" 폴트의 몸을 이루고 있던 조각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 검은 조각들은 마치 비처럼 쏟아져 내리며 새롭게 다시 태어난 존재를 축복하였다. "…포, 폴트?!" -……. 매끈하게 빛나며 마치 강철과도 같이 단단하게 생긴 검푸른색의 비늘. 거친 바람을 일으키며 허공을 가르는 커다랗고 매끈한 날개. 머리의 양쪽에 나 있는 몇 개의 뿔과 가운데에서 앞으로 솟아나 있는 칼날같은 뿔. 숨을 쉬며 벌리는 입 사이로 보이는 커다랗고 날카로운 송곳니들. 날카롭게 번뜩이는 노란색의 눈자위와 길게 찢어진 눈동자. 그리고 길다란 꼬리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거대한 몸집. 그것이 바로 폴트의 변한 모습이었다. "고오오오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하고 웅장한 울음으로 자신의 새로워진 모습을 자랑하는 폴트. 그에 라폐인과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당황한 얼굴로 폴트를 바라본다. "이, 이게 무슨 일이다냐…." -…글쎄. 날개를 펄럭거리며 균형을 잡던 폴트는 이내 고개를 돌려 라폐인을 바라본다. 폴트의 강렬해진 인상에 약간 몸을 움찔하는 그. "큐우~" 철퍽! 그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울음소리를 내며 라폐인을 핥는 폴트. 아니, 이제는 핥는게 아니라 혀로 덮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 -…기분나빠. 라폐인의 품에 안겨있다가 얼결에 폴트의 공격에 당해버린 큐리. 그에 폴트는 혀를 살짝 내물고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역시나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만둬." "끼아아악!!!" 그 때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두 마리의 썬더버드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그에 라폐인은 경악을 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으아아!!! 벌써 왔잖아!! 어, 어떡하지?!!" -…망했네. 라폐인이 당황할 때 폴트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꾸며 썬더버드를 노려보았다. 그에 크게 움찔하며 바로 그 자리에 경직되어버리는 썬더버드들. "크르르르…." "……." 폴트의 낮은 경고음에 썬더버드들은 그 자리에서 몸을 부르르 떨더니 급히 방향을 바꾸어 쌩하니 날아가버린다. 그에 그들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 -……. 그것에 상관없이 폴트는 썬더버드들이 사라지자마자 칭찬해달라는 듯이 라폐인에게 머리를 내밀었다. 따가닥 따가닥 "응?" 밖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자 아이오드는 몸을 일으켜 레어 밖으로 나가본다. 역시나 거기에는 질풍 위에 탄 에일과 에린이 있었다. "여어…." "…얼굴이 왜 그래?" 에일과 질풍의 얼굴은 말 그대로 초췌해져 있었다. 그와 반대로 에린의 얼굴은 생기가 너무 넘쳐서 문제랄까…. 하여튼 에일은 피곤한 손으로 아이오드에게 세크리리 약초를 건네주었다. "…괜찮아?" "전혀…." "푸르릉…." 질풍의 만행 이후 그 숲을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상황에서 명언은 확실하게 들어맞아 한 시간이나 고생을 한 그들이었다. "안에 들어가도 되지?" "아, 맘대로 해." 에일은 질풍에게서 내려 고삐를 잡은 뒤 질풍을 질질 끌며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오드는 그 뒤를 약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았다. "고오오오오!!!" "시끄러!!!" "응?" 멀리서 어떤 짐승의 포효 소리와 라폐인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것은 모습을 드러냈고 아이오드의 앞에 둔탁한 소리를 내며 착지하였다. "……." 그의 앞에 앉아 있는 거대한 존재는 그를 쳐다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뛰어내린 건 바로 라폐인이었다. "…폴트냐?" "…그렇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고서 폴트를 손으로 가리키며 묻는 아이오드에게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이 대답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부여잡았다. '내 예상이 맞았다는 건가….' 아니라고 우기긴 했지만 설마하는 심정이었던 아이오드.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은 썬더버드의 알을 하나 내밀었다. "아아, 고마워." "뭘 이 정도야…."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이런저런 이유로…. 자세한 건 나중에…. 나도 골치가 아프거든." "알았어." 라폐인은 폴트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역시나 그도 피곤한 표정이었다. 그의 말에 폴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땅바닥에 몸을 웅크리며 편안히 누웠다. 아이오드도 그 모습을 바라보다 안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반드시 나아야 되는데….' 그리고 아이오드는 곧장 약 제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침내 약은 완성되었고 모두는 미즈를 둘러싸고 미즈가 무사하기만을 기도하였다. 그곳에는 질풍, 폴트, 페론, 큐리 등이 모두들 나와서 미즈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즈, 부탁해." 아이오드는 조용히 누워있는 미즈의 부리 안으로 은빛을 띄고 있는 액체를 조금씩 흘려넣었다.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미즈에게 마시게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안으로 들어간 뒤 정적이 이어졌다. "…설마…." "야, 조용히 해." "…잠시만…." "……." 모두가 조용한 침묵 속에 미즈를 바라보았다. 순간 미즈의 몸에 조그마한 빛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이내 커지며 미즈의 온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그 빛은 미즈와 함께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오오!!!" "진화?!" "미즈…." 모두가 기대 반 걱정 반의 눈빛으로 그 빛을 쳐다보았고 잠시 후 그 양옆에서 갑자기 날개가 솟아났다. 마치 알을 깨고 나오듯이 다음에는 양발이 나왔다. 그 뒤 날개를 웅크리더니 뭔가를 떨쳐내듯이 힘차게 다시 폈고 몸을 둘러싸던 빛은 빛가루가 되어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미, 미즈?!" "우오오!!!" "멋진데?" "와아…." "참… 예쁘네요." "……." 모두가 감탄의 눈으로 바라본 미즈는 예전보다 커진, 독수리만한 몸집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푸른 몸에 날개 끝, 이마 한 가운데에서 시작되어 뒤로 길게 이어지는 세 개의 깃, 길다랗고 하늘거리는 꼬리 깃은 흰 색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맑은 눈동자의 빛은 에메랄드 색이었다. 미즈는 몇 번 날개짓을 한 뒤 모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탁자 위에 통통거리며 착지했다. -휘리~ "미즈!!" 아이오드를 보며 인사하듯이 울려퍼지는 맑은 음색에 아이오드는 미즈를 덥썩 안았다. "걱정했잖아." -휘이…. 그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듯이 작게 울며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는 미즈. 그 주위에는 모두가 다행이라는 얼굴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을 누구도 지루해하지 않고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 채로 있었다. ------- 지금 정말 불안합니다 -_-;; 인터넷이 맛갔거든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ㅁ- 일단은 빠르게 답변을 곁들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진홍빛사신/ 아하하하핫 ^^;; 진짜 설마가 사람잡죠 -_-;; 키스신이라... 고려해봐야겠는데요? 아이오드님은 어떠신가요? 아이오드 : 저~언~혀 필요없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게 뜻대로 될까요? 아이오드 : ...... 버들이/ 아쉽게도 1등을 놓치셨군요 ^^;; 이번에는 1등하시길~ 저 같은 경우는 3연참을 하면 30k 넘습니다 ^^;; 보통은 10 ~ 15 사이가 되겠군요 ^0^ 타마르진/ ....진짜로 그걸 바라시는군요... 그나저나 쌍방의 합의라면 아이오드가 거부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만 -ㅁ-;; 크리프란/ 어찌어찌해서 다시 구하긴 했습니다만 ^^;; 고생만 더 한 셈이죠 아하핫... 폴트 같은 경우에는 각성을 했으니 이득이겠지만요 ^^;; 不老長生의꿈/ .....전 허무한 걸 싫어합니닷!!!! 그리고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걸 좋아하죠 %2B_%2B 天殺。/ 후후훗 미즈 진화~~ 했습니다 ^^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실련지... 꽤나 멋진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 프로트리/ 어쨌거나 무사히 해결됐습니다 ^^;; 리플 안 남기시더라도 제가 답변해드릴까요? 하고 싶은 말이나 후후훗 ^^ 샤이랑/ 흠... 전 파란 봉황을 본 기억이 없어서... -_-;; 그나저나!!!! 진짜로 왜들 이러십니까?!! 정녕 성인판을 원한단 말씀이십니까... -ㅁ-;;; 끝없는긴길/ 아하하하핫... 각성 해버렸군요 -_-;; 無想人/ ....아덮회 회원 추가요~~ -ㅁ- 세실디먼/ .....하나같이 제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들 뿐이군요... 아하하핫.... 걱정마세요... 제 마음에 꽂힌 비수들은 1000단위에 육박할 정도니까요 ^^ 등장인물들이 많은 건 제가 그런 쪽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하나하나 다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요 아하하하핫..... Soul시련/ .....맛있게 먹었다네요 -_-;; 死神燒滅/ 음... 아쉽게도 인간형은 되지 못했네요 ^^;; 인간형으로 해보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설정상 새로 나가야될 것 같아서요 ^^;; 활자중독자/ 에이... 그래도 중요한 교통수단인데 그렇게까지는 못 하죠 ^^;;; 13써클라루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神龍/ 폴트같은 경우는 다행이었지만... 질풍은... GG.... -ㅁ-;; 똥낀도넛/ 저... 저기요? 그... 그건 좀 무리인 듯 합니다만 -ㅁ-;; 그렇게 많은 수를 그리려니... 힘듭니다 -_- 다른 거는.... 라이안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메인퀘스트도 많이 남았답니다 ^^ 그리고 아르덴은... 자주 나올 것 같군요 ^^ 그나저나... 똥낀도넛은 도대체 무슨 맛입니까?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아하하하하핫, 그런 것이지요 ^^;; 조타로/ ....왠지 부럽습니다 -_-;; 그나저나 그렇게 일찍 하시면 꽤나 고생을 하실 듯... 헉!!! 혹시나 부르주아였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 그렇죠.. 단순한 바보 먹보말.... 그래도 달리기는 빠르답니다... 유일한 장점일지라도 -_-;; 너키/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힘들어요.... 요즘 또 바빠져서 말이죠 -_-;; 여하튼 열심히는 쓰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일주일만이랍니다 ^-^ 앞으로도~ 쭈욱~ 연참은 가끔~☆ 리메르스/ 뭐... 그런거죠 ^^;; 위급할 땐 전력으로 -_-乃 寒花靈/ 푸훗.... 더, 덮치라니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려다가.... -ㅁ- 루스페리오/ 서, 설마?!!!! 그런 것이었습니까?!!! %2Bㅁ%2B 말년군발/ 죄송합니다... 좀 더 늦었습니다 -_- 이놈의 인터넷 때문에... 천마염제/ 우후훗, 기대감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서랄까요 ^^ ....실제로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_- 나이젤렌/ 흠흠, 일단은 지투전 2등 상품으로 받은 온천여행권으로 온천에서 완벽한 전투를 벌인 미르 용병단은 바실리스크를 퇴치하러 갔다가 우연찮게 메인 퀘스트에 휘말리고 아이오드 일행들은 영웅들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황당하고도 괴상한 영웅들의 면모를 확인하고 그들에게서 인정을 받은 뒤 섬광의 신궁 라이엔에게서 신궁의 위치를 듣고 그것을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마물들을 차례차례 퇴치하며 무기도 업그레이드하며 신궁을 손에 넣은 라폐인. 그러나 미즈가 갑자기 골병이 들고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만들 재료들을 손에 넣으려는 찰나 멍청한 펫들이 먹음으로서 에일과 라폐인 잠시 폭주. 결국 재료들을 다시 구해 미즈를 치료하고 각성까지 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 대충 정리가 되셨나요? ^-^ 어쩔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올려놓고 갑니다 -_-;; 갑자기 왜 이러는지.... 원래는 이틀 전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9776625&WTV1392781=16701718&WTV1357910=45693&WTV1357911=1518213&WTV246810=12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모두 모여서&WTV9172643=10월 중순, 가을이 한창 절정기에 들어선 시점의 하늘은 정말로 높다. 그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진은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미영이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 듯 약간 흥겨운 발걸음을 하며 걷고 있었다. "뭐 좋은 일 있어?" "으음~ 글쎄~? 후후훗." "있긴 있나보네." 얼버무리며 대답하는 동생을 보며 우진은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하였다. 교문을 지나서 학교로 진입한 둘은 중앙 현관에서 헤어진 뒤 각자의 교실로 갔다.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 교실로 들어간 우진은 일찍부터 와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재훈과 재영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 왠일인지 소운도 있었다. "무슨 일이야?" 흠칫! 눈에 보일 정도로 놀라며 갑자기 얘기를 중단하는 그들.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 뒤 소운은 뻣뻣한 몸을 돌려 우진을 지나쳤다. "나, 난 그럼 가본다." "어, 어, 그래…." "자, 잘 가라." 어색한 그들의 말투. 우진은 그런 그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다. '절대적으로 수상해!!!' 수상하다는 눈초리로 재훈과 재영을 째려봤지만 이내 고개를 창밖으로 돌리는 그들. 그에 우진은 마음속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득 품고 자리에 앉았다. "이봐, 이제 그만 말하지 그러냐?" "무, 무슨 얘…기?" "아하, 아하핫, 우린 숨기는 거 없는데?" "……." 점심 시간이 되자 우진은 재훈과 재영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 내내 둘이서 무언가를 속닥거리고 쉬는 시간마다 찾아온 소운. 그리고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휑하니 나가버린다. 수상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발뺌하고 있는 그들. "재훈아, 어떻게 됐어?" "아, 그거 말이지…. …잠깐 밖으로…." 갑자기 나타난 한나의 말에 순간적으로 대답하려다가 우진을 힐끗 쳐다보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재훈. 수상함을 더한 그 행동에 우진은 재영을 지그시 노려봐준다. "아아…, 피곤해라. 잠시 바람이나 쐬러 가볼까?" "어이." "자, 밖이 나를 부른다!" 튀었다. 완벽하게 튀어버렸다. 잠시간의 소외감을 느낀 우진의 머리 속에 서서히 분노가 들어차기 시작하였다. 그 때 마침 들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응? 네가 왜 여기 왔어?" 갑자기 들어와 그에게 말을 건 건 다름아닌 미영이었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우진을 향해 말을 하였다. "여기 소운 오빠 왔어?" "아니, 못 봤는데?" "그래?" 무심코 대답하던 우진은 미영이 방금 '소운 오빠'라고 한 걸 깨닫고 급히 질문을 한다. "잠깐! 네가 왜 그 녀석을 찾고 있는 건데?!" "응? 아, 아아. 그, 그게 있잖아. 아, 아니, 그게…." 그는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도 그녀에게 소운이 치근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말이다. "설마 아직도 너한테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거야?" "아, 아니. 그런 거 아냐." 양손을 흔들며 급히 부인하는 미영. 아무래도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았다. 아무래도 소운은 약속대로 순순히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였던 것 같다. "그럼 왜 찾아?" "그, 그게 그러니까…. …미안, 오빠. 나중에 봐!!"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뒤돌아서며 재빨리 교실을 뛰쳐나간다. 그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굳어있는 우진. 마치 모두가 작당하고 뭔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잠깐?!!' 모두가 뭔가를 몰래 계획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우진은 그 녀석들을 찾으로 밖으로 나왔다. 무작정 걷기 시작하는 그의 귀에 재훈과 한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했어?" "…그 녀……가……같은데." 조금만 더 가면 들킬 듯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우진. "…그럼……파티……." "…그러는……지." '파티?!' 간간히 들리는 말 중 '파티'라는 단어에 놀라는 우진. 저 녀석들은 파티를 벌일 생각을 했단 말인가. 뭣 때문에? "…그……팬클……까?" '…팬클…럽?!' 그에 우진은 아사모(아이오드를 사랑하는 모임)를 떠올렸다. 팬클럽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결국 그는 도주하였고 그에 평범한 이름으로 만든 팬클럽이었다. 가끔 아사모라 주장하는 여인들이 나타나 곤혹스러운 적도 있는 우진이였다. 그에 그는 약간 몸을 떨며 두려움을 느꼈다. '서, 설마 초대하는 건 아니겠지?' 소운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녀석들은 아닐 것이다. 재훈에게는 화련이 재영에게는 아령이 있으니까. 우진은 다시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지만 말소리는 끊어진 뒤였다. 옆을 살며시 바라보니 재훈과 한나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주위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쳇, 들켰나….' 그리고 재빨리 자리를 옮기는 그들의 행동에 우진은 아쉬워하며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라이즌에 접속하면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저, 저기, 마스터?] 접속하자마자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아이오드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아니, 그게 저…. 오, 오늘은 레어에 안 들어셨으면 해서….] 그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눈썹을 꿈틀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르덴까지 이 모양이니…. "도대체 무슨 일인데?" [아, 저…, 그, 그게…. 하, 하여튼 오지 마세요! 아, 안 그러면 벗고 있을 테니까요!!] "푸훗!!" 아르덴의 이어진 말에 한바탕 거친 기침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끊어진 통신을 확인하며 아르덴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됐을까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혹시나 해서 에일이나 라폐인, 카차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아이오드는 뭔가를 작당한 그들을 생각하며 이를 뿌득 갈았다. '지금 뭐하자는 짓이지? 뭔가를 꾸미고 있는 건 확실한데 말야….'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쥐고 잠시 동안 고민을 하였다. 이미 라이즌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늘은 이쯤해야겠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로그아웃을 하여 라이즌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헬멧을 벗은 뒤 문을 열어 캡슐 밖으로 나와 기지개를 한껏 크게 켰다. 약간의 뼈울림이 들리자 기지개를 그만두고는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라이즌 외에는 하는 일이 전혀 없네.' 요즘들어 그가 하는 일에는 숙제나 약간의 공부를 하는 시간을 빼면 라이즌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우진은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검지로 관자놀이를 긁었다. "뭐, 어차피 하는 일은 없으니 괜찮은 건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방을 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곤 목이 말랐는지 컵에 물을 가득 따르고는 한 번에 마셨다. 그 때 쿵쾅거리는 소리가 이리저리 들리더니 미영이 부엌으로 난입하였다. "하아, 하아…." "…왜 그래? 숨을 헐떡이면서…." "하아…, 저, 저기, 오빠…." 우진은 한 손에는 컵을 든 채 의문의 표정을 지으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갑자기 그의 빈손을 양손으로 잡더니 초롱초롱한 눈을 빛냈다. "저, 저기…. 퀘스트 좀 도와줘." "……." 약간의 수상함을 느꼈지만 우진이 어찌 미영의 부탁을 거절하겠는가? 그는 그녀에게 퀘스트 내용을 물었다. "무슨 퀘스튼데 그래?" "…아, 그, 그게…. 그러니까…." 그의 물음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미영. 그렇게 한참을 당황하던 미영은 뭔가 떠올랐는지 다시 눈을 빛내며 우진을 향해 말한다. "레드 고블린 1000마리 잡기!" "……." 그녀의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굳어버리는 우진.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생각해도 뭔가 황당했는지 미영 역시 굳어버린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진짜야?" "…무, 물론이지. 내, 내가 왜 오빠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아하하…." …명백하게 어색한 웃음이다. 우진은 그에 대해 의심을 했지만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승낙을 했다. "에헤헤, 그럼 오빠, 루트에서 만나." "아아." 중앙 대륙에 처음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마을 루트. 우진은 그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며 캡슐로 들어가 접속을 하였다. "오빠~ 여기~" 먼 거리에서도 확실히 보이는 금발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도 손을 작게 흔들어주며 달려오는 그녀를 향해 다가간다.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금발의 남매를 힐끗힐끗 쳐다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너 혼자 해도 충분하지 않아?" "부우- 연약한 여자한테 그런 일 시키면 안 되지. 그리고 빨리 끝내면 좋은 거잖아." 이제 갓 50을 넘어선 그녀는 예전 일의 영향이 컸는지 마법사로 전직을 하였다. 물론 그 뒤에서 지원을 해주는 건 두 말할 필요없이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빨리 끝내보자." "응!! ……천천히 해도 상관없어…." 셰릴이 힘차게 대답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시선을 돌리며 그렇게 작게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상관없겠지하는 얼굴로 마을 밖으로 나섰고 셰릴은 그 뒤를 따라나섰다. 마침내 레드 고블린들이 등장하는 숲에 들어서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좌우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전직도 했으니 수련 겸 상대하는 게 어때? 내가 엄호해줄게." "으음…, 그럴까?" 셰릴은 그렇게 말하며 아이스 에로우를 두 개 만들어 공중에 띄웠다. 아무래도 그녀는 얼음 계열의 마법사로 키울 예정인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옆에서 고블린들이 튀어나왔고 그녀는 급히 아이스 에로우를 던졌다. "키엑!!" 나온 것은 총 세 마리. 그 중에 한 마리만이 아이스 에로우를 맞고 뒤로 굴렀고 다른 하나는 빗나가며 숲 속으로 사라졌다. "에에?!" 거기에 당황하여 다음 공격을 준비 못한 그녀를 향해 고블린들이 달려들었고 그 앞을 아이오드가 막아섰다. "당황하지 말고. 다시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으, 응." 고블린들의 무기를 날리며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셰릴은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한 마리에 하나씩을 먹인다. "케에엑!!" 두 마리의 고블린이 뒤로 넘어갔지만 죽지는 않은 듯 자세를 추스리며 일어났고 처음에 맞은 고블린도 부스스 일어난다. "침착하게 해. 몬스터들도 급소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보통은 머리나 심장 쪽에. 그러니까 그쪽을 노려." "으, 응." 셰릴은 아이오드의 조언에 따라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그렇게 차근차근 레드 고블린 사냥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제 몇 마리 째야?" "에…, 2, 263마리!" 아이오드는 셰릴에게서 눈을 떼고 앞을 바라보며 '그러시겠지'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얼마 전에 물었을 때 셰릴이 대답한 숫자는 223, 그때부터 세기 시작한 숫자는 62이였다. 아이오드는 이제 뭔가를 시작하려면 빨리 좀 하라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 갑자기 뭔가에 반응한 셰릴이 아이오드의 눈치를 보며 뒤를 돌아서더니 뭔가를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가 약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동생아, 뭔가를 꾸밀려면 안 보이는 곳에서 좀 해라.' 그렇게 셰릴의 어리석음을 보며 살짝 고개를 저었고 셰릴은 뭔가 기쁜 소식을 들었는지 환한 얼굴로 아이오드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손을 덥썩 잡았다. "??" "오빠, 빨리 레어로 가자." "…갑자기 왜?"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빨리!" "아르덴이 오지 말라고 했는데?" "방금 허락 받았어. 그러니까 빨리 가자!" 무작정 졸라대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쉬며 목걸이를 잡은 채 조용히 '귀환'이라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어둠, 사방이 깜깜한 어둠이였다. 손에서 느껴지던 셰릴의 손도 사라져버렸다. '하아,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빨리 끝내자.'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중얼거렸다. "라이트." 그러자 그의 손에서 밝은 빛을 띄는 구가 생겨났고 순식간에 주위를 밝혔다. 퍼벙!! 펑!!! 갑자기 사방에서 들리는 폭죽소리. 그리고 아까까지의 어둠이 거짓말인 듯 순식간에 주위가 환하게 밝아진다. "생일 축하해!!" "…에?" 아이오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정면에는 커다란 케이크와 함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위에 걸려 있었다. 천장 곳곳에는 가지각색의 풍선들이 떠 있었고 벽으로는 장식까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아르덴, 셰릴, 에일, 라폐인, 카차, 리사, 아령을 비롯하여 미르 용병단 전원이 모여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뭐야, 그 표정은?" "설마 생일인 것을 몰랐던 건 아니겠지?" "……." 누군가의 물음에 침묵을 지키는 아이오드. 그에 모두의 눈이 황당함으로 물든다. "…진짜냐?" "…생일마저 잊어버린 거냐?" "…심각한 중증이구만." "……."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비난들을 들으며 아이오드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라키가 중재를 하려는 듯 박수를 치며 걸어나왔다. "자, 자. 잡담은 그만하고. 축가를 들어야지." "오오!!!" 순간 열광하는 몇몇의 무리들. 그리고 단아한 복장을 차려입은 아령이 마이크를 들고 나와 중앙에 서서 인사를 꾸벅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축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은은한 멜로디와 함께 청아한 아령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사 하나하나가 그들의 마음 속까지 와닫았고 몇몇은 눈을 감으며 그 노래를 감상하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아쉽게도 끝을 고했고 멜로디도 끝을 맺은 뒤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아이오드를 향해 외쳤다. "생일 축하해!!!" 그들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환한 미소로써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더니 마이크를 건네주었다. "한 마디쯤 해줘야 되지 않겠어?" 그는 그녀의 말에 마이크를 잡고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에…, 사실 정말 오늘이 내 생일인 줄은 몰랐어. 그리고 이런 파티를 할 줄 상상도 못 했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말을 잇는 아이오드. "이런 파티를 열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또 여기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이렇게 큰 파티는 정말 처음이야." 주위를 둘러보던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서며 바라본 곳은 에일과 라폐인, 카차들이 있는 곳이었다. "한 가지 말하자면…." 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이었다. "제발 뭔가를 꾸민다는 티 좀 내지마. 내가 생일을 몰랐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어쩔 뻔 했냐?" 그런 그의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에 당사자들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뭐, 알았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맞장구 쳐줬을 테지만 말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은 뒤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리고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였다. "정말 정말 고마워!!!" 그런 그의 말에 모두는 미소를 띄며 박수를 쳐줬고 그것은 꽤 한참동안 이어졌다. 잠시 후 박수소리가 잦아지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는 그들. "자, 그럼…." "케잌 먹자!!!" "오오오!!!" "자, 잠깐만요…. 초, 촛불부터…." 케잌으로 재빠르게 달려드는 그들과 옆에서 말리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해버리는 아르덴.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며 서로의 얼굴과 몸에 크림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웃고 떠들며 즐기고 있는 무리들을 잠시 내버려두고 밖으로 나와 바위에 걸터앉아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와 놀고 싶기라도 한 듯 바람이 살랑거리며 지나간다. '그나저나 생일인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나도 참….'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솔직히 작년에는 괴로웠기 때문에 생일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즐거워서 생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작고 밝게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하였다. 그 별들을 조용히 감상하던 그의 시야에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뭐하시나요, 마스터?" 아름다운 금발을 빛내며 눈부신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결이 얼굴을 간지럽힌다는 것을 느끼고 아이오드는 잠시 멍해있던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고개를 내렸다. 그것을 보며 아르덴은 그의 옆에 살며시 걸터앉았다. "……." 그렇게 얼마 간을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는 두 사람. 그리고 갑자기 아르덴이 그의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왔다. 약간 움찔했던 아이오드지만 피해선 안 될 것 같아 그냥 가만히 있었고 아르덴은 그의 어깨에 편안히 머리를 기댔다. "…마스터." "…응?" 침묵을 깨고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다시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말이 이어졌다. "…지금…행복하시나요?" "……." 그런 아르덴의 갑작스런 물음에 잠시 침묵을 지키며 가만히 있는 아이오드. 아르덴 역시 대답을 재촉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머리만 기대고 있었다. "…응. 정말 행복해…." 그는 진심으로 지금의 감정을 대답하였다. 친구들이 있고 가족이 있다. 그는 그들을 차례차례 생각하였다. "…저도요." 아르덴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한 뒤 그에게 몸을 더 밀착하였다. 또 다시 침묵이 이어지고 별이 지루함에 조금 움직였을 때쯤 아르덴이 다시 입을 열었다. "…마스터." "…응?" 대답을 하며 아르덴을 바라본 아이오드의 눈에 비치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점점 가까워지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과 목을 휘감는 푹신하고 매끄러운 감촉.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며 둘의 얼굴이 떨어졌다. "…아, 아르덴?" "이건 제 생일 선물이에요, 마스터." 당황하는 아이오드를 향해 살짝 붉어진 얼굴으로 환하고도 밝은 미소를 띄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우우, 언니!!" "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외침에 화들짝 놀라며 떨어지는 아르덴. 거기에는 삐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사가 있었다. "약았어. 같이 하기로 해놓고는!!" "아, 저기… 미안. 나도 모르게…." 따지는 리사와 사과를 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약간의 이상함을 느꼈다. '지금… 분명히… '같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어느 새 다가온 리사가 아이오드를 꽉 껴안고는 입을 맞추고 있었다. 아르덴과는 다른 정열적인 키스가 이어졌고 아르덴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푸하…. 헤헤,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드려요, 마스터." "……." 두 미인의 사랑스런 축하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멍한 채로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었다. ------- 아아, 잠시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_- 늦은 점에 대해서 여러모로 사과드리겠습니다 (--)(__) 내용은 머리속으로 다 짜놓고는 막상 글이 안 써지더라고요... 하여간 다음 편은 최대한 빨리 올리겠습니다 ^^;; 으음,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이 편은 잠시 쉬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기도...-_- '동생을 출연시켜라', '키스신이 부족하다', '여자가 너무 적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들 중에서 몇 개만 했습니다... 하렘... 정말로 원하십니까? -_- 어쨌든... 이 편 다음으로는 꽤나 커다란 파트들이 여럿 존재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야기를 진행시켜야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 덕분에 안 나올 녀석들도 몇몇 되겠죠 -_- 여러분들도 잊었을 법한 시아 - 에일의 정령 - 은 이번 파트에서 활약을 할 지도.... 출연은 합니다 ^^;; 그렇다면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 오랜만이군요... -_- 리플 답변 테크노/ ...아덮회 추가입니까?!!!! -ㅁ-;; 에... 원래는 질풍한테 날개를 달까 했지만.... 영 아닌 거 같아 관뒀습니다 -_-;;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살아야겠죠 아하핫.... RAZE/ 아하하 감사합니다 ^^ 진화는 축하할 일이죠~ 리메르스/ ....흘러간다니요? -ㅁ- 제 인생이요? 아니면 앞으로의 운명?!! -ㅁ-;; 天殺。/ 후후훗, 만행이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 미즈의 활약이 어떻게 될 지 저도 궁금하군요 후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리플 감사합니다 ^^ 하일리스/ 아하핫... '역시'라는 말이 쪼~끔 걸리지만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왠지 옛날을 보고 있는 듯 하네요 -_-;; 부모님 쌍방합의라니 아하하핫.... 결혼 생활은 힘들다고 하는데... 힘내십쇼 -_- 크리프란/ 으음... 그런 면에서는 폴트를 출연 안 시켜야겠군요 -_-;; 그 점을 생각 못 했습니다... -ㅁ- 버들이/ 으음... 그 전날에 하려고 했지만.... 그놈의 인터넷 때문에 -_- 지금은 고쳐져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blackmoon/ .....아직 활약도 못 시켰는데 사라지게 할 순 없죠 ^^;;; 흐음.. 그나저나 언제 또 출연할지.. 참... -_-;;; 노르니르/ 출연 기회라..... 글쎄말입니다 -ㅁ-;; 저도 언제 출연시킬지 난감하거든요... -ㅁ-;; 천마염제/ .....틈만 나면 아이오드의 활약이 뜸하다는 말이 들어오네요 -_-;;; 한 파트에 반 이상을 차지하면 되는 거 아닙니깟?!!! %2Bㅁ%2B 황룡산/ 넵,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으음.... 걍 아이의 어깨에 얹어서 데리고 다닐까라고도 생각 중이지만... 출연은 어떨지 -_-;;; 死神燒滅/ 死神燒滅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2Bㅁ%2B 어떻게 마음에 드실련지 후후훗 %2B_%2B 폭주독자/ 아하하하핫, 더 오랜만이군요...... 죄송합니다 -_- 나이젤렌/ 으으음... 이제 또 줄거리 잊어먹으셨을라나요.... -ㅁ-;; 언제라도 부탁하시면 줄거리를 적어드리겠습니다 ^^;; -자두맛사탕a/ 에엣?!! 아이오드의 진화라뇨?!! -ㅁ-;;; 드래곤에서 더 진화하면.... ㄷㄷㄷㄷㄷ..... 무, 무리입니다 -_-;;;;; 너키/ 에에... 다시 말하자면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 너키님도 마음에 드실련지요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으음.. 질풍은 안 했습니다 ^^;; 날개를 달까했지만.. 기각이였죠 ^^;; 으음..... 또릵퉭륭~!!!!(%3C-확실하게 의미 없음) 샤이랑/ ;;;; 아무래도 저 크기로 유지할 듯 합니다 -_-;; 저 정도 크기가 적당할 것 같거든요... -ㅁ-;; 진홍빛사신/ 에에.... 그러려면 폴트의 침 범벅 공격을 먼저 견뎌내셔야 합니다만... 견뎌내실 수 있겠죠? 우후후훗 %2B_%2B 으음..... 진홍빛사신님의 의견도 꽤나 수렴했습니다... 그러니 암흑포스는 거둬주시죠 눈이 아파요 -ㅁ-;; 寒花靈/ .....보면서 뭔가를 뿜을 뻔 했습니다 -_-;; 미즈 변신!! 덮치기 고고싱~~~~~~~ ㅋㅋㅋ라뇨!!!!! 아무리 여자를 얼마 안 붙였다지만... 아니, 이런 건 일반적인 상황 전개였었나요.... -_-;; 어쨌든 기각!!!! %2Bㅁ%2B 책벌레요/ 아, 안녕하세요? ^^ 그나저나... 낚인 거군요.. 흠.. 흠... -ㅁ- 똥낀도넛/ 예상외로 이상한 맛이었군요... 먹는 건 자제해야겠습니다 -_- 아하하핫...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미즈는 썬더버드 같은 새가 아닌 엄연히 수호정령입니다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핫, 더 올만이죠? ^^;;;;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은[殷]/ .......하루 만... 입니까...? -ㅁ- 그나저나... 혈참이라뇨!!! 그 정도로 쓰긴 싫어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힘내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동참하셨군요 -_-;; 저 빈혈 걸려서 빌빌대긴 싫습니다요!!! 미즈와의 모험은... 약간~ 아주 약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0^ 붉은하늘빛노을/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많은 여자들은 우리 손으로... 타락의 길로 내몰 필욘 없습니다 -ㅁ-;; 저기 수많은 여성들의 항의가 보이지 않습니까?!! 자, 아이오드님 한 마디 해주시죠!! 아이오드 : .....전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산바람 :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아르덴님에 리사님, 그리고 아사모의 팬....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그쪽 분들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으니 말입니다.... 으음... 기말고사도 다가오는데 이런 슬럼프라니 -_- 어쨌든... 비축분을 마련해서 기말고사 때라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자, 그럼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91622816&WTV1392781=16730362&WTV1357910=45693&WTV1357911=1520816&WTV246810=12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후아, 이 방도 많구만." "많으면 경험치도 많이 주고 아이템도 늘어나니까 일석이조…, 아니, 돈까지 포함해서 일석삼조잖아, 후후훗." "황금만능주의에 완전히 먹혔구나." "그 말에 심히 동감해." "그런데 안 들어가세요?" "저쪽에서도 이미 발견한 것 같은데요?"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방 앞에서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들. 그들이 들어간 던전은 여러 개의 방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각각의 방에는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존재하였는데 이 던전의 장점은 통로에는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쉴 수 있다는 점이지만 잘못하면 통로로 도망치다 안으로 난입한 몬스터들에 의해 둘러싸여 쓸쓸하게 죽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였다. 그리고 이 던전은 일명 '인형의 집'이라 불리는 곳으로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목각 인형들이 몸에 있는 마력석을 바탕으로 움직여 침입자들을 공격하는 곳이였다. 이 인형들은 고통을 모르기 때문에 처리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것이 문제였다. 마침 인형들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달려오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인간 같잖아." "가끔 보이는 관절이 조금 어색하지만…." "빠르기도 꽤 빠르고…." "근데 우리 이러고 있어도 되냐?" 그런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기를 챙겨들고 전투 준비를 하는 그들. 그리고 몰려오는 인형들을 향해 먼저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쏜다. 투파앙!! 인형 하나가 머리를 관통당하며 붕 떠서 날았지만 잠시 후 일어나더니 다시 대열에 합류한다. "아아, 저래서 열받는다니까." 인형을 물리치는 방법은 하나. 몸에 붙어있는 마력석을 찾아 깨뜨리거나 떼내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 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은 뒤 그레인, 루레인의 도병을 잡고 몸을 숙인 뒤 다가오고 있는 갑옷을 입은 인형 둘을 향해 달려갔다. "이도류 발도." 그 때 갑자기 그의 몸이 빨라지더니 인형 둘을 지나치는 순간 무언가가 번쩍거렸다. 그리고 인형 뒤에서 나타난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넣고 있었다. "매의 발톱." 그리고 세로로 반으로 갈라지며 쓰러지는 인형 둘. 아무래도 중앙에 마력석이 있었는 듯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에일은 그대로 자신에게 몰려드는 인형들을 향해 도를 휘둘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바앗 주위에 한 가득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선들이 생겨났고 그에 갈라지는 인형들의 몸. 빛의 향연이 끝나자 대다수가 쓰러졌지만 아직까지 버티며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인형들을 향해 에일은 다시 도를 휘둘렀다. "블레이즈 아웃!!" 그러자 그레인이 마치 녹아버릴 듯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에일은 망설임없이 그것을 휘둘렀다. 쿠콰콰쾅!! 엄청난 폭발이 인형들을 날려버렸고 그 순간 갑자기 뭔가를 느낀 에일이 급히 루레인을 들어올렸다. 카캉! 뭔가가 튕겨지는 소리가 울렸다. 앞을 가렸던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보이는 건 활을 든 인형의 모습이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다시 자세를 잡으며 돌진할 준비를 하였다. "헤에, 화살도 쏘는 거냐?" 그리고 에일은 뒤에서 덮치는 인형들을 무시한 채 걸리적거리는 적을 먼저 처치하겠다는 듯 활을 든 인형을 향해 달려든다. "아이스 에로우." 아이오드는 다가오는 인형들을 향해 허리를 돌려 등을 보이며 고개를 돌려 인형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손 주위에 차가운 기운이 충만해졌을 무렵 몸을 앞으로 돌리며 손을 휘둘렀다. "백열탄(白裂彈)!!" 쿠콰콰콰콰!! 그의 손의 흐름에 따라 백여개의 얼음 화살들이 인형들의 몸에 박혔다. 얼음이 박힘에 따라 진동하던 몸이 멈춰지며 쓰러졌다. 아이오드는 곧이어 검을 뽑아 왼손을 검신에 갖다댄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몰려있는 인형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검신에 대고 있던 왼손과 함께 검을 잡아 힘껏 휘둘렀다.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Blade Of Lightning)!!! 콰지지지직!!! 커다란 번개가 검과 함께 적을 베었다. 그에 인형들은 몸을 떨며 마력석이 함께 깨졌는지 축하고 늘어졌다. 그리고 그는 양옆에서 달려드는 인형들을 보며 검은 집어넣은 뒤 양쪽으로 손을 뻗었다. "화룡의 숨결!!" 쿠화아아아!! 그의 손에서 뻗어나온 커다란 불길이 인형들을 집어삼켰고 순식간에 그들을 태워버렸다. 불길이 사그라들 때쯤 아이오드가 갑자기 검을 빼들며 뒤를 돌았다. 카앙! 조그만 인형이 식칼같은 모양의 칼로 그를 찌르려 하였다. 그는 검을 들어올려 칼을 튕겨낸 뒤 그대로 그 인형을 발로 차 날렸다. 이어 아까의 불길에서 살아남은 인형들을 상대하려 몸을 날렸다. "쌍용조!!" 카차의 날카로운 발톱이 인형의 가슴을 갈랐지만 마력석은 그곳에 없는 듯 무투가 복장을 한 인형은 입을 따각거리며 주먹을 내지른다. "훗!" 순식간에 허리를 뒤로 꺽으며 내질러진 주먹을 피하며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 몸을 띄어 인형의 머리에 킥을 먹인다. "실버 브레이크!!" 콰지직! 그대로 머리를 바닥에 박아버렸고 인형은 이마에 두른 띄 속에 마력석을 감추어두었는 듯 작동을 멈춘다. 카차는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씨익 웃으며 인형들을 도발하는 듯 날카로운 발톱을 살짝 쥐었다 폈다하며 말하였다. "얼마든지 덤벼." 그에 정말로 한가득 몰려오는 인형들을 보며 카차는 뻥진 표정을 한 채 손동작을 멈추었다. "…진짜로 그렇게 많이 오냐?"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맨 앞의 인형을 그냥 내리찍었고 그 상태로 한 바퀴 돌며 돌려차기로 두 명의 인형을 다시 바닥에 내리찍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달려드는 인형의 머리를 붙잡아 인형들쪽으로 집어던졌고 그곳으로 달려가며 탄환을 장전하였다. "랑탄!!" 콰아앙!! 자신이 던졌던 인형의 배로 랑탄을 먹이는 카차. 그에 그 뒤로 몰려있던 인형들이 우르르 쓰러진다. 그대로 몸을 띄워 뭉쳐진 인형들의 위쪽으로 점프한 뒤 몸을 회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뭉쳐진 인형들 가운데로 정확히 박히는 카차의 신형과 사방으로 날리는 파편 조각들. 회전을 멈추고 일어난 카차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좀 더 놀아보자고." "아주 신났구만." 멀리서 그를 지켜보던 라이안이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눈에는 왠지 '끝나고 보자'라는 느낌의 결의가 담겨있는 듯 하였다. 그 옆에서는 에린이 심심하다는 듯 앉아서 발을 까닥거리고 있었다. "으음…, 그렇지!"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박수를 탁 치며 일어나더니 검지를 살짝 깨문다. 그리고 그 왼손을 앞으로 내미는 그녀. "나의 충실한 종이여, 여기서 너를 부르나니 나의 부름에 응답하라." 똑 그 순간 검지에 맺혀있던 피 한 방울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고 그것을 중심으로 붉은 색의 마법진이 생겨났다. 그리고 아래에서 점점 나타나는 검붉은 색의 무언가. "크허어엉!!" 이내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몸이 온통 검붉은 색인 사자였다. 그것은 에린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듯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가서 주인님을 도와드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사자는 에일의 옆으로 힘차게 점프하며 내려섰고 인형 하나를 쓰러뜨리며 목을 뜯어내었다. "우왓?! 뭐야, 이건?" 그에 당황한 에일이 외쳤고 사자는 그에 상관없이 주위의 인형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헤헤, 주인님~ 힘내세요~♡" "…너였냐?"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인형을 상대하였다. 라폐인은 주위를 돌아다니며 기습 공격을 맡고 있었다. 힘차게 당긴 활시위에 빛의 화살이 걸렸고 그것은 방심하고 있는 인형들을 향해 날아갔다. 투파앙!! 날아가던 화살이 갑자기 다섯 개로 갈라지며 각각 한 마리씩을 덮쳤고 그 중 두 마리가 다시 못 일어나는 신세가 되었다. 라폐인은 화살이 필요없는 아리즈레이를 사용하며 속으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화살은 너무 비싸다고!! 그것때문에 피해를 본 게 얼만데!!' 사냥을 한 뒤 그나마 멀쩡한 화살을 수거하던 옛날을 생각하며 그 울분을 아리즈레이를 통해 발산시켰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아까와는 전혀 다른 굵기의 화살이 인형들을 말 그대로 관통하였다. 거기에 맞은 인형들은 몸 가운데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있었다. "……." 그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정말로 자신이 생각해도 엄청난 위력이 아닐 수 없었다. "뭐, 내가 좋으면 됐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아 살짝 비틀었다. 그러자 두 개로 나눠지는 활.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당기자 손잡이는 좀 더 길어지고 다른 부분들은 조금씩 붙어서 길이가 줄어들어 마치 작은 소드브레이커를 보는 듯 하였다. "이런 기능도 있으니 더 좋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듯이 빠르게 움직여 순식간에 한 인형의 뒤를 점거한 뒤 내리쳤다. 콰드득 자르는 소리가 아닌 마치 부서뜨리는 소리가 나며 인형의 목이 떨어졌고 이어 다른 손의 것으로 옆에 있던 다른 인형의 몸을 갈랐다. 이것은 아리즈레이의 다른 형태로써 특수 능력 첫 번째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직접 가르거나 아니면 물러서서 화살을 쏘며 인형들을 상대하였다. 전투가 끝난 뒤 그들은 중앙에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아이템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태. 던전에선 얼마 동안은 쓰러뜨린 사람만이 주울 수 있어서 다른 사람이 와도 안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안 줍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게 특징이었다. "하아, 힘들었다." "너무 오래 있으면 리젠될 테니 통로로 이동하는 게 낫지 않나?" "뭐, 조금만 쉬면 되는 건데. 그리고 나오면 처리하면 되는 거고." 그렇게 말한 에일이 이번엔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리고 그는 눈을 힐끗 돌려 옆에 있는 사자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이건 도대체 뭐냐?" "에헤헤, 멋있죠? 이거 말고도 늑대나 까마귀, 박쥐 같은 것도 있어요." 에린은 사자의 목을 감싸 않은 채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며 뒹굴거리고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 에일. "자, 그럼 아이템 수거를…." "응? 왜 그래?" 몸을 풀며 그렇게 말하던 에일이 표정을 굳혔고 그에 의문을 표하다가 그의 시선을 좇아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곳에는 아이템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사방을 둘러봤지만 존재하는 건 땅바닥뿐. "……." 그렇게 고개를 돌리던 중 유일하게 아이템이 조금 남아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이템뿐만이 아니라 한 명의 사람도 있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아이템에 손을 뻗은 형태로 굳어있는 한 사람. 그 사람의 시선은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웨이브진 긴 흑발과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복면, 그리고 굴곡이 진 몸매를 확연히 드러내는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 그리고 한 손에 들린 작고 검은 주머니. 완벽한 도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과 시선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었다. "……." "……." 침묵이 이어졌다.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고 숨소리조차 가늘게 들리는 침묵. 그리고 검은 옷의 그녀가 그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였다. 찌익 가슴팍에서 꺼낸 스크롤을 망설임없이 찢는 그녀. 그러자 은은한 빛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 "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아직도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가장 상황 파악이 빠르게 된 건 역시나 에일이었다. "내…."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에일을 바라보는 그들. 에일은 힘차게 그리고 모든 울분을 담아서 소리쳤다. "내 도오오오오온~!!!!!!!" ------- 으음.... 에일의 분노 폭발 편입니다 -_-;; 저 여인의 정체는 차차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에에, 빨리 올린다고 했는데 저답지 않게 너무 빨리 올려버렸군요 -_- 믿기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암요, 저도 믿기지 않는 걸요 -ㅁ-;; 거기다가!!! 리메한 2편까지 올립니다... 우어어... =ㅇ=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폭주했는지 %2B_%2B 어쨌든 비축분 마련은 틈틈히 해놔야겠습니다 ^^;; 리플 답변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걸'필 하겠습니다~ ^-^ 13써클라루아!!/ 아하핫,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무상(無上)/ 흠흠, 오랜만이네요 ^^ 별 할 말 없으면 안 써도 되는 게 리플의 특징이랍니다~(%3C-어이!!!) 특별히 답변을 원하시지 않으시면 '답변하면 죽일게♡'라고 살짝 뒤에 달아주시면... 뻐억!!! 빠각!!! 천마염제/ 쿨럭, 쿨럭... 요즘 몸이 쇄약해지고 있는 느낌이...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ㅠ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열광하시는 거 아닌가요? -ㅁ-;; 나이젤렌/ 연애물이라 후후훗 %2B_%2B 그런 것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제 머리 속의 전개가 연애와는 영 거리가 멀어서 -_-;;; 나이젤렌님의 염원이 통했는지 얼마 안 되서 올려버렸습니다 %2B_%2B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無想人/ 아뇨, 아뇨. 아직 그런 말 하지 않았습니다 -_-;;;;;;;; 샤카로미/ 에에... 그런 것도 괜찮습니다만.... 원망이 두렵습니다 -_-;;; 테크노/ 이제 익숙해지도록 키스신을 많이 넣어버릴까요 %2B_%2B 아이오드 : 됐습니다!!!!! 아르덴, 리사 : 찬성~♡ 死神燒滅/ 아뇨... 저기.... 왕국이나 제국은 너무 스케일이 큽니다만... -ㅁ-;;; 버들이/ 오늘의 연재는 어떻습니까? 후후후훗 %2B_%2B 버들이님께는 참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아이오드... 부럽죠 아하하핫 -_-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뜬구름/ .....이, 이보세요? 하악하악이라뇨!!! 어디서 그런 불순한 생각을!!! 떼끼 -ㅁ- 天殺。/ 어라... 이분도 하렘을... -_-;;;; 寒花靈/ 아이오드를 속물로 타락시키자는 말씀이시군요 후후훗... 신룡이 아니라 악룡이 되어버리겠는데요 -_-;;; 책벌레요/ 아하핫... 참고로 옆에 있었던 라키의 협박이 살짝 들어갔었죠 ^-^;; 天神龍/ 으음... 과연 그럴까요? ^^;; 사실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_-;;(%3C-이봐 미리미리 하라고!!!) 하일리스/ 아하하핫.... 역시 익숙해지도록.....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s라이s/ 저라도 갔을테죠.... -_- 너무 진심으로 말했나요? 아하핫.... 신룡이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딱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실버ㆀ레인†/ 과연 그 누가 척살을 할 수 있을까요 %2B_%2B 후후후후훗 붉은하늘빛노을/ 그렇죠!! 우선 생일을!! %2B_%2B 그 다음은..... 파, 파자마 파티? -ㅁ-;; 샤이랑/ 아니, 저기....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고 계시거든요 -_-;;; 이건 미연시가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폭주독자/ 후후훗, 묻으시면 더 이상 못 읽으신다는 걸 모르시는 겁니까?!!!! .......아뇨... 저기.... 삽은 치워주세요 -ㅇ-;;;; 에 또 한 가지 전달사항이란.... 제 2차 인기투표 할까요? -_- 원래는 엔딩이 가까워질 시기에 하려고 했지만... 으음.... 한다면 다음 편 쯤에 할 것 같네요 ^^;; 아아 인원수 제한이 없다면 다 넣고 싶네요 @.@ 그럼 전 인원 고민을 하러 아하하하핫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3806191&WTV1392781=16787760&WTV1357910=45693&WTV1357911=1526033&WTV246810=12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내 도오오오오온~!!!!!!!" 허공을 향해 울부짖던 그는 이내 털썩 무릎을 꿇으며 좌절 모드로 돌입했다. 그의 입에선 끝없는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하하…, 내 아이템들이…, 팔면 돈이 되는 그 잡템들마저…. 아하하…, 내 소중한 아이템들이…."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에일을 아이오드 일행이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은 그의 옆에 앉아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계속 다독거려 주고 있었다. "그런데 말야…." "응?"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한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들 - 에일을 제외한 - 은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분명히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었을 텐데 어떻게 가져갈 수 있었지?" "…모르지. 아마도 스킬일 거라고 봐. 특수한 도둑 직업에는 그런 것도 있다고 들었거든." "그나저나 저것들이라도 수거해야겠지?" 카차가 머리를 긁으며 남아있는 아이템들을 바라보았다. 값이 나가는 건 빨리 챙겼는지 잡템들뿐이었지만 말이다. 갑자기 좌절 모드로 있던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여버리겠어…." "…일났군." "걸리기만 해봐!!! 아주 끝장을 내주마!!!!!" 완전히 폭주하며 소리치는 에일을 바라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만날 것 같은 그녀에게 명복을 빌어준다. 에일이 눈에 불을 켜다 못해 쌍라이트빔을 쏘아대며 찾고 있는 여인은 지금 어둠 속에 숨어있었다. 튀었다고 판단한 아이오드 일행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과 꽤나 가까운 통로 속 어둠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일을 정말 많이 해왔다. 소유권 무시라는 스킬을 얻기 전까지는 빈틈을 노려가며 아이템을 갈취했고 악착같이 돈을 벌어왔다. 이런 직업의 특성이라 그런지 아이템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가 쌓여 지금은 250대. 레벨로만 보자면 아이오드 일행과도 비슷한 것이였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많이 한 그녀의 눈은 상대의 역량을 잘 볼 수 있게 되어 아이템을 뺏을 상대를 잘 고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 그녀의 눈으로 본 아이오드 일행은…. '위험해.' 아까는 빈틈을 노려 많은 아이템들을 수거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아까 소리를 지른 남자를 보며 그녀는 아미를 살짝 찌푸렸다. 걸리면 제일 위험한 사내로 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파티 중에 가장 단결이 잘 되고 사냥 속도도 가장 빠르고 아이템 운도 꽤나 좋은 파티였다. 이런 봉을 놓칠 수가 없는 그녀였다. 이내 그들이 반대편 통로로 사라지자 그녀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 중 빨간 머리의 꼬마가 잠깐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었던 것 같지만 착각이라 여겼다. 그리고 그들이 통로로 완전히 사라지자 조용히 몸을 움직였다. 조용히 하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그녀의 앞에 뭔가가 희미한 모습에서 점점 뚜렷하게 변하고 있었다. '칫, 시간을 너무 지체했어.'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리젠된 인형이었다. 어느 새 그녀는 단검을 양손에 역수로 쥐고는 하나로 가슴을 찔러 쓰러뜨리며 다른 하나로 목을 쳐 날려버렸다. 그리곤 옆에서 리젠된 인형을 보며 몸을 회전시켰다. 양팔이 순식간에 잘려나갔지만 입으로 물어뜯겠다는 듯 입을 쩌억 벌린 채 그녀에게 얼굴을 내미는 인형. 그런 인형을 향해 양손의 단검을 차례로 입에 박아넣은 뒤 작은 구슬 하나를 꺼내어 던진 뒤 뒤로 몸을 날렸다. 콰쾅!! 폭발음과 함께 시커멓게 탄 인형이 쓰러졌고 몸을 돌린 그녀가 통로로 가려고 하였지만 이미 꽤나 많은 인형들이 리젠된 상태였다. '젠장. 놓칠 순 없어!' 인상을 찌푸린 채 다시 단검을 꺼내 드는 그녀. 그리곤 인형들을 향해 돌격하였다.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휘둘러지는 인형의 팔들을 향해 사정없이 단검을 그어버린다. 그리곤 위험하다 싶으면 단검을 던져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품에서 꺼내서 장비한 뒤 베어버렸다. 어느 순간 포위된 그녀는 단검을 양 옆으로 던지곤 품속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 사이사이에 동그란 구슬을 꼈다. 그리곤 앞에서 다가오는 인형의 얼굴을 밟으며 위로 높이 점프하였다. 그와 동시에 밑으로 뿌려지는 작은 구슬들. 콰쾅!! 콰콰콰쾅!!! 폭발의 범위에서 벗어난 그녀의 착지 지점은 바로 통로의 앞. 그녀는 미련없이 몸을 돌리려다 밑에서 반짝이는 아이템들을 보았다. 한순간 갈등.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이 살고자 하는 본능을 눌렀다. 재빠르게 사라지듯 달려가 아이템만 수거하고 도망치는 그녀. 하지만 250대의 레벨이 훔치는 기술 덕분만이 아닌 듯 인형들을 가볍게 물리친 그녀의 실력은 절대 허투루 볼 수 없었다. 그녀는 통로 속 어둠에 몸을 숨겨 자신을 따라온 인형들이 다시 돌아가길 기다렸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인형들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다시 방 안으로 돌아갔다. 이곳에 있는 이상 안전하다는 걸 알고있는 그녀가 다시 한숨을 가볍게 내쉬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다음 방으로 건너간 듯 그 일행은 없었다. 그녀는 발소리를 죽이며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통로를 따라갔다. 어느 정도 지나가자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사냥하고 있군.' 그녀는 벽에 몸을 밀착한 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는 인형과의 전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던 도중 그녀의 생각이 바뀌었다. '한 번 당했으니 경계를 강화하며 아이템을 먼저 주을테니…, 사냥하는 틈을 노려야겠어.' 그녀는 조용히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다. 그녀의 몸이 흐릿해지며 거의 완벽하게 주변과 동화되었다. 그리고 발걸음을 죽인 채로 빠른 속도로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 통로 가까이에 여인 둘이 있었지만 무시하였다. 아까 전 전투만 보더라도 비전투원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일단 주위를 살폈다. 전투를 하고 있는 탓에 줍지 못한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녀는 날카로운 눈으로 바닥을 훑었다. '일단 비싸보이는 것부터….' 그녀는 가까이에 보이는 방패에 다가가 왼쪽 허리춤에 달린 주머니를 잡고 그 안에 방패를 밀어넣었다.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이 주머니는 그녀가 역시나 열심히 아이템을 주워 모을 무렵 얻은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주위에 있는 꽤나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챙겨넣은 뒤 몸을 돌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밑에 있는 잡템들에게서 시선이 떠나지 않았다. '아, 아깝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그, 그래도 모아서 팔면 비싼 건데…. 아, 아냐. 위험하다고.' 몇 번의 갈등 끝에 그녀는 포기하고 빠른 속도로 통로 쪽으로 몸을 날렸다. 마치 미련을 벗어 던지기 위해서라는 듯이. 그녀의 귀에는 '제발 저희들을 주워주세요'라는 환청까지 들리는 듯 하여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라…곤 하지만…. 크흑, 아까워…. 아까워 죽을 것 같아….' 그녀는 어둠 속에서 머리를 쥐어잡은 채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좀 더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전투가 끝난 듯 일행들이 아이템들을 수거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그녀가 미처 줍지 못한 잡템들도 끼여 있었다. '흑…. 저 아까운 것들…. 저 녀석만 없다면 내 차진데!!' 그녀는 날카로운 눈매로 주위를 경계하며 잡템들을 꼼꼼히 줍고 있는 사내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녀가 쫓아다닌 몇몇 파티들은 잡템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바닥의 아이템들이 모두 사라지자 그녀는 눈물을 삼키며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곤 결의를 다짐하듯 다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었어…. 반드시 빈털터리로 만들어 주마!!!' 그녀는 잡템들을 꿀꺽한 저 악덕한 녀석을 향해 분노를 방출하다가 그만두었다. 잘못하면 들킬 것 같았기에…. 하지만 그를 향한 저주는 계속되었다. "왜 그래?" "으음…. 그러니까…." 아이오드는 안절부절못한 채 그레인을 쥐었다 놨다하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하였다. 그는 약간 꺼림찍한 표정을 짓다가 통로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통로를 산산조각으로 부숴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던 참이었거든." "……." "신경과민이야. 신경쓰지마." 라폐인은 태연하게 물통의 물을 마시면서 말했고 에일은 계속 고민하는 듯 '으음'하는 소리만 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안 나타나네." "아까 도망쳤잖아. 가까운 곳으로 갔을 확률도 없진 않지만 이렇게 사전에 예방을 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조금 귀찮아 지겠는데…." "젠장, 걸리면 진짜로 죽여버리겠어." "어이, 살인자란 칭호를 받고 싶은 거냐?"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에일은 눈을 빛내며 사악하게 미소를 지었고 일행들은 잠시간 오싹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옆에 있던 에린은 뭐가 좋은지 연신 방글방글 웃고 있었다. "그런데 넌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고 있어?" "에헤헤, 글쎄요? 재미있는 사람을 발견해서라고나…, 헤헤헤." "…넌 그게 재미있냐? 재미있어?" 에일은 에린의 황당한 말에 손으로 머리를 꾹꾹 눌렀고 에린은 꽤나 괴로운 듯 버둥거렸다. "자, 그럼 다음 방으로 또 넘어가 볼까?" "다음부터는 알람 마법이라도 설치할까?" "싸우고 있는 도중에는 안 되잖아. 몬스터들이 있으니까."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똑같은 대사 두 번이나 하지마." 아이오드 일행은 대화를 나누며 다음 통로쪽으로 걸어갔고 이내 그들이 사라지자 검은 옷의 여인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칫, 더 어려워지고 있잖아.'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원망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도 겪지 않은 건 아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다 보면 분명 빈틈은 생기기 마련. 그녀는 그걸 노리는 것이었다. '두고보자. 누가 이기는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주먹을 꽉 쥐며 다짐하였고 이내 앞으로 나가려고 하였지만 리젠된 인형에 의해 또 한 번 막혔다. '우씨!!' 그녀는 평소보다 이번에 더 화를 많이 낸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인형들을 차례차례로 쓰러뜨리며 아이오드 일행을 쫓아갔다. ------ 이번 주에 완전히 필받은 산바람입니다 -ㅁ- 본편에 신경쓰느라 리메를 못 썼지만 조만간 완료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으음.. 보는 분들이 있으실까 걱정되지만요 -_-;; 안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내용은 크게 안 바뀌고 문체나 어색한 부분을 다듬는 정도니까요 ^^;; 그럼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저 여인은... 한동안 나올 것 같군요 -_-;; 에일의 분노도 심화되겠죠 훔치는 자와 그걸 쫓는 자!! 그들의 결말은?!! .....그냥 해보았습니다 -0-;; 아, 그리고 2차 인기투표를 시작합니다 %2B_%2B 에에... 호응이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_-;; 어쨌든 10명밖에 되질 않아서 참 고민을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와 아르덴, 리사, 에린, 라이안을 넣고나니 2명밖에 안 남더군요 -_-;;; 조연분들...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ㅁ- 아, 후보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면 리플로 남겨주십시오 %2B_%2B 참고하겠습니다!!!! 아니... 필히 투표 결과에 넣겠습니다 ^^;; 리플 답변 shi/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버들이/ 저도 그 시간이 글 올리기 참 적당한 시간이죠 %2B_%2B 주인공은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면 거의가 부럽죠 =ㅁ= 참고로 저 여도둑의 생사여부는 아직 불명입니다 ^0^ 나이젤렌/ 아하핫, 저도 그랬으면 하죠 ^^;; 그런데.... 저도 바쁘다는거 -ㅁ- 하다못해 야자라는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면 좋겠지만요... 쳇... 샤이랑/ 에.... 그렇게 되면 쓸 때마다 염장질이 생겨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타락의 길로 이끌고 싶어진다는 -ㅁ-;;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그런 일은 있어선 안 되는 일이죠 후후후훗..... 프로트리/ 저도 요즘은 피곤합니다... =_= 그나저나 아직 제대로 된 폭주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2B_%2B 끝없는긴길/ 에,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전 리플을 지운 적 없습니다만 -ㅁ-;; 꼬박꼬박 답변해 드리고 있습니다요 ㅠ.ㅠ 寒花靈/ 오, 동지셨군요 %2B_%2B 우리 함께 황금만능주의에 먹혀 봅시다(%3C-뻐억!!! 빠각!!! 퍼버벅!!!) ....어쨌거나 악룡은 무리입니다 %2Bㅁ%2B 死神燒滅/ 그렇긴 하지만 그 마법을 걸 시간이 있어야죠 ^^;; 워낙 신출귀몰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렘교 만들 생각 없습니다!!! -ㅁ- 크리프란/ 저, 저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죠?! 아하하핫 당연히 저 여인에게 하고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_-;; 책벌레요/ 후후훗,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정한 폭주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B_%2B 無想人/ 아... 저기... 멋대로 오해는 하지 말으셨으면.... -ㅁ-;;; 테크노/ 으음...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여인은 붙여줄 생각이 없습니다 -_- 제가 짜논 바로는 아르덴과 리사가 전부거든요 ^^;; 더 이상 붙일 생각이 없어요 ㅠ.ㅠ 조타로/ 그거 저 주세요 %2Bㅁ%2B 제 방엔 포스터 붙일 데가 없어요!!! 하지만 주신다면 마련하겠습니다 %2B_%2B 아, 그리고 아이도 공처가의 길로 들어설 것 같군요 ^-^ 아이오드 : 왜 멋대로 결정하시는 겁니까?!! lucky0914/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아, 오랜만이시네요 ^^ 가끔은 잠수기간이라 없을 때가 있습니다 ^^;; 접지는 않고 완결까지 끌고갈 생각입니다 ^0^ 고 3이시라니 힘드실 때군요 -_-;; 응원하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뇌, 뇌물.... 참으로 멋진 방법이군요 -ㅁ-;;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게 있습니다만 아이 부자입니다 %2Bㅁ%2B 그건 그렇고 정말로 멋지게 튀었죠 ^^ 摩帝/ 소유권을 너무 믿고 있던 탓이죠 -_- 말하자면 방심했달까요... 전투 중에는 신경이 몬스터들에게 집중됨과 뛰어난 은신 스킬 때문에 들키기 어렵달까요 ^^;; 아, 摩帝님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 대충 답변을 해드리자면 상디 같은 경우에는 악마풍각이 아직 안 나왔을 때였습니다 ^^;; 그리고 루피는... 여긴 악마의 열매가 없습니다!!! %2Bㅁ%2B 조로라면 아마도 무협에 있지 않을까요? -_- 그나저나 아이가 摩帝님의 예상과는 달리 난리는 치지 않았답니다 ^^ .....칠 뻔 했죠 -_- 써주신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 天神龍/ 으음... 그렇긴 하네요 ^^ 하지만 3차 직업은 다른 것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 %2B_%2B 기대하셔도 무방하지만 실망할 정도로 하지는 말아주세요 -_-;;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그런 쪽으로 예상을 하고 계시는군요 -ㅁ-;; 누누히 말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방향을 좋아합니다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잡템이라도 몇 개 주웠으니 화살 반 통 값은 벌지 않았을까요? -_-;; 天殺。/ 후후훗, 여성의 비밀을 밝히는 건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2B_%2B 자신이 직접 밝히는 걸 똑똑히 들어야 되지요 ^-^ 의문의 여인 : 호호호, 뭔가를 아시네요~ 폭주독자/ 저, 저기요? 저 빨리 올렸잖아요 -ㅁ- 그런 무시무시한 계획은 당장 취소하세요!!!! ....아니, 취소해 주세요 -0- 하일리스/ 아프지는 않고 약간 피곤합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군요 저 여인은... 아이템전문탈취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_-;; 노르니르/ 그렇죠, 뭐... 전 주인공보단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하는 걸로 가게 되더라고요 ^^;; 혹시 마음에 안 드십니까? -ㅁ-;; 타마르진/ 으음... 미연시나 성인 소설에서는 그렇겠지만.... 이건 건전한 16.5세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 똥낀도넛/ ;;;;;;;;;;;; 똥낀도넛님의 리플들은 항상 저를 당황하시게 만드는 이상한 능력이 부여되어 있는 거 같군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최대한 많이 쓰도록 한 편 한 편 노력중이랍니다 ^-^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정말로 감사하답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0^ 앞에서 할 말을 다 하니 뒤에선 할 말이 없군요 -ㅁ-;; 그럼 그냥 빨리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입니다 %2B_%2B p.s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6070656&WTV1392781=16851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2&WTV246810=12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에일의 눈이 마치 삼 일 정도 굶고서 간신히 발견한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임팔라 한 마리를 노리고 있는 흑사자의 눈빛과도 닮게 빛나며 주위를 날카롭게 경계하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사냥에 참가하고 있는 상태. 한동안 주위를 경계하던 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옆으로 검을 재빠르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분노의 힘을 담은 거대한 일격이 허공을 가르며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는 에일의 얼굴에는 '아깝다'라는 표정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었다. "쳇, 또 놓친 건가…." 그렇게 말한 그는 다시 경계 태세에 들어가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그가 노리고 있던 여인이 은신을 시전한 채로 몸을 떨고 있었다. '주, 죽을 뻔 했어. 저, 저걸 맞으면 지, 진짜로 죽는다고!' 자신의 몸과 약 1cm 차이로 비껴나간 바람의 칼날을 생각하며 몸을 떨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 - 특히 에일 - 이 눈에서 울○라 빔을 쏘아대며 찾는 그 도둑이었다. 잠시 진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며칠 전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며칠 간 아이오드 일행이 들어오는 시각을 파악하며 열심히 쫓아다니며 아이템들을 뺏어 먹던 그녀는 오늘도 역시 그들을 노리고 있었다. 아이오드가 설치한 알람 마법을 피해 와이어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전투 중 난입하여 재빠르게 고가의 아이템만 먹고 튀어버리기, 몬스터들을 몰이해서 끌여들인 뒤 아이템만 챙겨먹기 등 갖가지 일로 아이템들을 챙겼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고 지금 상황으로 보면 엉덩이까지 보일 상황이었다. "이봐들, 이상한 점 느꼈지?" "어." 흠칫 멀리서 들려오는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몸을 움찔했다.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그녀는 입술을 잘근 깨물으며 다음 말에 집중하였다. "요즘 들어 라이안이 나 안 패는 거 말이지?" "……." 순식간에 긴장이 탁 풀린 그녀는 멍한 얼굴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인상을 팍 쓰며 헛소리를 한 늑대인간에게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맞고 싶어?" "아, 아뇨…." 그녀는 여인의 말에 떠는 늑대인간을 보며 매번 의아함을 느꼈다. 분명 그녀의 직업은 힐러로 보였는데 그녀의 말에 겁을 집어먹는다니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하여튼 다시 말하자면…." 그녀는 돈독이 오른 남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그의 말투로 봐서는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고가의 아이템들이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이야. 아니, 안 나온다기 보다는 누군가가 빼돌린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빙고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부류에 있는 그에게 약간의 경쟁심을 느끼며 다시 한 번 더 귀를 기울였다. "그래. 나도 약간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말야…. 역시 그 여자 짓일까?" "그렇겠지. 젠장, 숨는 솜씨가 보통이 아냐. 라폐인보다도 뛰어나니…." 그녀는 그 말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한 거라고. 너희들 같은 어중이떠중이와는 달라, 후후훗.' 그렇게 자화자찬을 하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은 뒤 이어지는 말에 집중하였다. 그들의 목소리는 오랜만에 진지한 모드로 들어가 있었다. "아무래도 전투 중에 빼돌린 것 같아. 우리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말이지." "응, 그렇겠네. 그럼 대책을 마련해야…." "흥~ 흥~ 흥~ 흐흐흥~ 흥~" 그런 얘기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콧노래. 그 소리에 그녀는 빨간 머리의 여자애를 떠올렸다. 그리고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 계집애 때문에 실패한 적이 몇 번이나 되는 거야!'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아이템을 수거하러 가면 가끔씩 여자애가 다가와 급히 몸을 피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여자애는 자신과는 상관없이 좀 더 지나서 있는 꽃을 보러 가거나 옆에 있던 조형물에 걸터앉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뒤의 여자애의 시선은 꼭 그녀 근처에 머물고 있었다. '기분 탓이야. 기분 탓일거야. 저 모습을 보라고. 평범한 소환사잖아.'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않고 사자나 늑대들을 소환하기만 하여 소환사라고 판단을 하였다. 그러니 그런 소환사가 그녀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0%25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경계를 강화하자." "오케이. 에린아, 우리 사냥할 때 그 여자 나타나면 알려줘." "네~♡"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피식하고 웃고 말았다. 그러니까 발견할 확률은 0%25에 가깝다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이동을 하는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한동안 인형의 집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 그들은 이제 마지막 관문의 문지기들만을 놔두고 있었다. '좋아, 좋아. 제발 아이템 대박이 터지길.' 그녀는 속으로 새어 나오려고 하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입을 막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퀘스트는 '인형의 마음'이라 하는 퀘스트로써 유저들에게 꽤나 유명한 퀘스트였다. 인형들은 자신의 몸에 있는 마력석의 마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인간들을 죽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것을 안타까워한 인형이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마력석 구동 인형인 '베르넬라'다. 그녀는 자신도 다른 인형들처럼 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다른 인형들에 대한 동정으로 자신과 인형들을 편안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전 대륙에 띄웠다. 그 편지를 발견하고부터 퀘스트가 시작되는데 이 퀘스트를 깬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감동적이다', '한 번쯤은 꼭 해봐야 될 퀘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 그들을 레벨도 올림 겸 이 퀘스트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그 사정을 여인은 모르지만 말이다. '자, 자, 오늘도 신나게 일을 시작해볼까.' 하루의 보람찬 시작을 알리는 전투 소리와 함께 그녀는 미소를 가득 품고 앞으로 살며시 걸어나갔다. 그리고 보이는 전투 장면들. 이미 잔챙이들은 반 이상이 쓰러져 있었다. 그 뒤에는 흰색 갑주를 차려입은 기사 인형과 귀여운 아가씨 형태의 마법사 인형, 그리고 뭔지 모를 거대한 기계같이 생긴 중보스. 그 장면들을 보며 그녀는 눈을 빛내며 땅의 아이템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저, 저건!!' 그녀의 눈이 순식간에 커지며 한 곳을 응시하였다. 그곳에는 빛을 빛내는 팔찌 한 쌍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냥에 집중하여 미처 모르는 듯 하였고 그 기회를 그녀가 놓칠 리 없었다. '분명 레어급 이상이다!! 꺄아~ 역시 운이 좋은 걸!!' 그녀는 속으로 소리치며 재빨리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팔찌와의 거리가 3m도 남지 않은 순간. 쿵!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앞에 착지하는 검붉은 사자. 그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급히 뒤로 몸을 날렸다. '쳇, 갑자기 뭐야. 어쨌든 다시….' "꺅!!" 갑자기 등에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과 함께 누군가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급히 뒤를 돌아본 그녀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붉은 머리의 여자애를 볼 수 있었다. '뭐, 뭐….' 당황하고 있는 그녀는 아까의 충격 탓인지 은신이 풀린 상태. 그리고 절묘하게 비명소리를 들은 그들이 그곳을 바라보았다. "……." 또 다시 한 번 발생하는 침묵. 인형들도 뭔가 이상했는지 공격하던 자세 그대로 멈추고는 상황을 주시하였다. 몇몇 인형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서 있기도 하였다. 한 동안의 침묵이 계속되고 에일이 그 침묵을 깨버렸다. "크오오오오오!!!!" "…에?" 자신도 모르게 의문사를 표한 그녀는 그녀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에일을 볼 수 있었다. 그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였고 그의 뒤로 힘껏 돌아가 있던 검이 서서히 움직였다. "천파…." "에, 에?!" 그녀는 심상치 않은 기운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에일의 검이 무시무시한 기세를 담고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휘둘러졌다. "돌풍!!!!!" 쿠와아아아아아!!! 순간 그녀에게로 몰려오는 거대한 돌풍, 아니 그것은 폭풍을 넘어선 광풍이었다. 분노의 힘을 담은 그 바람은 그녀를 집어삼킬 듯이 몰려오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가슴팍에 손을 넣고 급히 스크롤을 꺼내 바로 찢는 그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광풍이 덮치기 전에 피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채 혀를 내물며 붉은 막을 생성하고 있는 에린을 볼 수 없었다. "허억, 허억. 젠장…, 놓쳤잖아." 눈이 시뻘겋게 변한 채 완전히 초토화된 땅을 노려보는 에일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땅에 침을 뱉었다. 그리곤 주먹을 움켜쥐며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반드시 죽이고 말테다!!!!!!" 그 일이 있고난 뒤 지금까지 전투 내내 한 명씩 번갈아가며 경계를 서고 있던 것이었다. 그에 그녀는 죽을 뻔한 위기를 수도 없이 많이 겪었다. 아마도 이때까지 하던 일 중에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 그렇게 다짐하며 다시 틈을 노리는 그녀. 아이오드 일행은 그 일이 있고 보스 방 앞에 진을 치고 그녀를 잡기만을 노리고 있는 중이었다. 세 명의 합공에 쓰러지는 중보스를 마지막으로 그들을 재빨리 아이템 수거를 한 뒤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슬슬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안 돼. 그 여자부터 죽이고." "이봐, 이봐. 그렇다고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아. 일단 이 퀘스트부터 끝낸 뒤…." "그 여자가 포기하고 다른 데로 가면? 네가 책임질텨?" '후후훗, 내가 왜 포기해? 이런 봉을 놓칠 수 없지.' 있는 대로 인상을 쓰며 묻는 에일을 향해 그녀는 조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흥분하고 있는 에일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그 여자 성격으로 봐서는 계속 따라올 것 같아. 지금도 근처에서 우리 말을 듣고 있을 게 분명해. 그러니 모른 척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입구에는 내가 결계라도 쳐놓을 테니까."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도 끄덕이지 않고 알겠다는 눈빛을 건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오드가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응." "어." 그의 의도를 파악한 그들도 약간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보스 방의 문으로 다가섰다. 맨 뒤에는 아이오드가 자리잡은 배치였다. '좋아. 드디어 들어가는구나.' 고딕풍의 나무로 된 화려한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며 그녀도 재빨리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빛, 어둠, 혼돈. 나 바라오니 그 어떤 것이라도 막아주어 나의 편안한 안식을 도와다오. 나에게는 자유를, 이곳에는 속박을." 그렇게 중얼거림을 마친 그가 문을 지나가며 왼손으로 옆을 톡하고 쳤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출발을 시작한 그녀가 재빨리 닫히기 시작하는 방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쿵! "꺅!!" 무형의 벽에 가로막혀 머리를 크게 부딪힌 뒤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는 그녀. 그리고 의문의 표정을 한 채 욱신거리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모른 척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에일은 주먹을 꽉 쥔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내 문이 닫히자 에일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옆에 있던 기둥으로 달려가 머리를 쿵쿵 찧었다. "……." 분노를 참고 있는 에일을 뒤로 하고 방 안을 둘러보는 그들. 그곳은 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넒었지만 누군가의 방이라는 듯 화려한 침대와 탁자, 벽장 등과 함께 심지어 벽난로까지도 존재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없는 것이라면 창문. 그것이 이 안을 답답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의자에는 하얀색이 바탕이 되고 검은색의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입은 긴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한 소녀가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리고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여러분들은 저의 편지를 보시고 오셨나요?] "어." [그렇군요….] 다른 인형들과 달리 사람과 거의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말까지 하는 그녀가 바로 편지의 주인공인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약간 슬픈 표정을 지은 채 의자에서 서서히 일어섰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커다란 마력구를 생성하여 그들을 향해 던져버린다. 그에 전투 준비를 하며 각자 피한 뒤 베르넬라를 향해 공격을 시도하였다. -------- 연참인 겁니다~!!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7602587&WTV1392781=16851252&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3&WTV246810=12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양쪽으로 뻗어 카차와 아이오드를 향해 마력구를 날린다. 그리고 재빨리 피한 그들에게로 뒤에 고리가 달린 칼날들이 쏟아진다. 다시 한 번 피함과 동시에 바닥에 박혔지만 무언가에 이끌리듯 뽑혀져 나오더니 다시 그들을 쫓아온다. "성가시구만." 카차가 손을 휘둘러 칼날을 튕겨냈지만 역시나 뭔가에 이끌린 듯 다시 날아온다. 그에 재빨리 몸을 튕겨 피하였고 칼날들은 다시 땅에 박힌 뒤 한 번 더 떠올랐다. 자세히 보니 칼날 뒤쪽의 고리에 잘 보이지 않는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 실은 이어져 베르넬라의 손끝에 연결되어 있었고 그녀에 의해 자유자재로 조종되는 듯 하였다. [죄송합니다.] 공격할 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 그녀. 그 공격들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면서 공격을 해대면…." 기둥에 머리를 찧고 있던 에일이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았는지 피가 묻었지만 상처가 없는 이마를 하고선 베르넬라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에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칼날들을 에일에게로 향했다. "…왠지 공격하기가 미안해지잖냐!!!" 그렇게 소리치며 칼날들을 쳐냄과 동시에 실을 잘라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휘두르려는 순간. [죄송합니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옆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충격. 방의 풍경이 쓸려지나가듯이 움직인 뒤 반대편에서 느껴지는 고통. "크헉!" 그의 옆으로는 함정이었는지 벽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온 커다란 나무 기둥이 있었다. 그것은 서서히 줄어들며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그 틈을 노린 카차가 그녀의 뒤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칫." 하지만 약간 머뭇거린 틈에 쏘아지는 그녀의 마력탄에 자리를 피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에게 소리쳤다. "뭐하는 거야, 주인!!" "아, 난 여자는 못 팬다고!!" "죽고 싶어?" "어쩔 수 없는 거라니까!!" 전형적인 페미니스트, 아니 그 이상인 카차는 여성을 공격하지 못하였다. 예전에 에일이 그에게 한 '하피들은 왜 공격했냐?'라는 질문에는 '아무리 나라도 구별할 건 구별한다고….'라며 대답을 하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듯 하였다. "저길 보라고!! 저 애처로운 눈빛과 애달픈 목소리. 크으, 난 죽어도 공격 못 해!!" "…그럼 죽어봐!!" 베르넬라와의 싸움과는 번외로 카차와 라이안의 일방적인 구타 싸움이 벌어졌다. 그들은 물론 그에 신경쓰지 않고 전투에 임하였다. 파앙! 첫 번째 일격은 라폐인이 성공시켰다. 멀리서 틈을 노려 쏜 빛의 화살에 베르넬라는 왼쪽 어깨를 맞고는 몸을 비틀거린 뒤 다시 몸을 바로 세운다. [슬프게도 저에겐…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아, 진짜 슬프네!"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검을 움켜쥔 뒤 그녀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강력한 일격의 바람의 칼날이 베르넬라의 몸을 강타하였고 그녀의 신형은 공중에 붕 떴다가 둔탁하게 바닥에 떨어졌다. 옷이 약간 찢어지고 몇 군데에 금이 간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인간과 정말 흡사하였지만 관절 부위에 보이는 틈들은 그녀가 인형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저의 마력석을 파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어딘지 좀 가르쳐 달라고." 에일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날아오는 마력탄들을 쳐내었다. 아이오드는 어느새 그녀의 뒤로 접근한 뒤 손을 뻗었다. "최대한 고통없이 끝내줄게. 라이트닝." 콰지지직!!! 번개를 맞으며 몸을 떨던 그녀는 마치 쓰러질 듯 축 늘어져 비틀거리더니 신형을 고정하였다.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말하며 들어올린 양손가락 끝에는 각각 마력탄이 응축되어 있었고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날아왔다. "배리어!!" 콰콰콰쾅!!! 꽤나 커다란 진동과 함께 충격을 맞는 초록색의 막. 그리고 안에서 아이오드가 손을 들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배리어 파편들이 그녀의 몸에 수없이 틀어박혔다. 조각이 박히는 대로 흔들리던 몸이 진정될 쯤 그녀의 뒤에서 활을 조준하고 있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놓았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그 거대한 기운을 담은 화살은 그녀의 오른팔을 통째로 날려버리며 소멸시켜버렸고 베르넬라는 여전히 멍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았다. 그리고 뒤에서 다가오는 또 다른 기운. 서걱! "미안…." 그렇게 말하는 에일과 그 위로 보이는 그녀의 왼팔. 그럼에도 그녀의 얼굴에는 한 점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그녀의 가운데에 검을 꽂아넣었다. 콰직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을 관통하는 검. 그리고 붉은 가루가 검을 따라 흘러나왔다. 그녀는 무심히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보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보았다. [전 인형입니다.] "…알아." 에일이 검을 집어넣으며 심드렁하게 말하였다. 베르넬라는 그를 한 번 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처음 깨어났을 때 저는 머리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들어주신 아버지께서는 기쁜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계셨죠.] 그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어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마치 그것이 유언이라도 되는 듯이…. 옆에는 어느 새 카차와 라이안, 에린까지 와 있었다. [얼마 뒤 저의 몸이 완성되었고 제가 그 몸을 움직이자 아버지는 정말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동생들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그들은 폭주하여 아버지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의 복제를 해나가기 시작했죠. 더 이상 인간을 닮은 모습이 아닌 인형, 그 자체의 모습으로요.] [저는 말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말릴 이유따윈 없으니까요. 그러던 그들이 이곳으로 들어온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때도 별다른 말을 하지 못 했죠. 그냥 지켜봤을 뿐입니다.] [어느 날, 인형들이 저를 이 방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제가 인간들을 공격하지 않는 게 싫었는지 아니면 인간과 닮아 있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방에서 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느껴질리가 없는 저들의 깊은 고통이…, '살려달라'고 하는 저들의 외침이….] [그건 착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수 백장의 편지를 써 이 방을 몰래 빠져나간 뒤 한 인간에게 그 편지들을 주었습니다. 이 편지들을 전 대륙에 보내달라고….] [처음에 거절하던 그는 제가 내민 금화를 보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저는 여기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르넬라는 잠시 말을 끊은 뒤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고는 살짝 눈을 감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언젠가 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고통에 힘겨워하며….] [때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뭔가를 떠올리는 듯이 눈썹을 파르르 떨다가 다시 살며시 눈을 떴다. [하지만 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인형일 뿐입니다. 즐거움도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인형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서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런데… 지금 뭔가가 느껴집니다. 다른 것들은 느낄 수 없지만 지금은 분명히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그러나 아까와는 달리 슬픔이 사라져버린 눈이었다. [나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줘서…, 제 소원을 들어줘서…, 저와 저들의 속박을 풀어줘서…, 정말로…, 정말로….] 베르넬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듯 몇 번이나 '정말로…'를 반복하였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 말이 마지막이었는 듯 그녀는 몸을 완전히 축 늘어뜨린 채 더 이상 미동을 하지 않았다. 아이오드는 조용히 검을 빼더니 그녀를 데리고 가 침대에 살며시 눕혀주었다. 그녀의 표정은 정말로 편안한 듯이 보였고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쳇…, 인간 같잖아." "젠장. 뭐야 이게…." "후우…. 찝찝해." "이런 일은 싫다니까…." "……." "후에에엥." 그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회피하였고 라이안은 조용히 베르넬라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에린은 에일을 안은 채 울먹이고 있었다. ['인형의 마음'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떴지만 그들은 그냥 미동도 안 하고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갑자기 에일이 몸을 돌리더니 서랍장으로 향했다. "…뭐하냐?" "챙길 게 있나 해서." "어이…." 꺾이지 않는 꿋꿋한 의지는 좋았지만 그 의도가 불순하였다. 일행들이 황당한 눈으로 그를 보고 있던지 말던지 에일은 첫 번째 서랍장을 열었지만 별 다른게 없었는지 두 번째 서랍장을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가죽 표지의 두꺼운 책 하나를 꺼내들었다. 에일은 표지를 펼쳐 안을 본 순간 굳어버리고 말았다. "뭔데 그래?" "괜찮냐?" 아이오드 일행은 에일을 둘러싸고 그가 들고 있는 책을 보았다. 표지가 펼쳐져 있는 첫장에는 인형이 아닌, 인간의 모습인 베르넬라와 한 남자가 웃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휘갈겨 쓴 듯한 글씨체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라고 되어 있었다. "…일기인가?" "……." 그 책을 서랍장 위에 놓고는 한 장을 조심스레 넘겼다. 그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그것은 베르넬라의 아버지란 사람의 일기장인 것 같았다. [○월 ○일.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불쌍한 아이인 베르넬라. 나는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었고 아픈 날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였다. 그런 아이가 죽어버렸다. 숲으로 혼자서 놀러갔다가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다. 내게 돌아온 것은 처참하게 흐트러진 베르넬라, 아니, 그것은 더 이상 베르넬라가 아니었다. 슬픔에 잠겨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슬픔이 점점 사라져갈 쯤 결심했다. 다시 베르넬라를 살리자고…. 그 때부터 계획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 깃든 인형을 만드는 것이었다.……(후략)…….] 그들은 천천히 그의 일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갔고 그의 자취를 따라가며 마치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월 ○일. 드디어 성공이다. 가만히 있기만 하던 베르넬라가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직은 머리 뿐이지만 몸은 금방 만들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를 가진 인형을 만들고 나서 신이 나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물론 처음으로 말한 건 '네 이름은 베르넬라란다'였다. 그 녀석은 나에게 '이름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그에 나는 웃으며……(후략)…….] 드디어 베르넬라의 의식이 처음 든 순간의 일기가 나왔고 점차 몸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드러났다. 그리고 마침내…. [○월 ○일. 마침내 해냈다. 나는 베르넬라를 다시 탄생시킨 것이었다. 얼굴과 몸, 심지어 목소리까지 베르넬라가 되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피부였는데 아직 연구 단계이다. 조만간 완성을 하여 인간과 똑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또 하나의 계획을 하였다. 다른 인형들을 만들어 베르넬라를 지키게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래서 이곳도 특별히 만든 것이다. 계획은 내일부터 시작이다. 당분간 바빠져서 일기는 제대로 쓰지 못 할 것 같다.] 일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베르넬라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와 인형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는 인형들에게 그녀를 지키라고 명령한 뒤 그들에게 죽은 것이다. 베르넬라를 위협하는 '적'으로 간주되어서 말이다.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 안에 가둬놓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들의 동료를 늘려나갔다. 그런 이야기들이 그들의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젠장…."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옷에 얼굴을 완전히 묻었다. "…쳇, 뻔한 이야기잖아…." "…그러게 말야. 정말 뻔한 이야기네…." "…참 내…. 정말로 뻔한 이야기군…." "…정말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뻔한 이야기야…." 아이오드 일행 역시 무표정한 얼굴으로 그렇게 한 마디씩 하였다. 그리고 또 다시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일기장을 살며시 덮어 원래 있던 곳에 넣어놓았다. 그리고선 미련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에일. "…뭐야? 챙길 거 챙긴다며?" "헛소리하지마. 이런 가난한 곳에 뭐가 있다고…." "하긴 그렇네…." 그들은 서랍장을 지나쳐 모두 중앙에 모였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에린은 여전히 훌쩍훌쩍거리며 한 손으로는 에일의 옷자락을 꽉 붙잡고 있었다. 이동하려는 찰나 아이오드가 대열을 빠져나와 문으로 향했다. "어디 가?" "결계 해제하고 가야지." "아…." 문으로 다가간 그는 오른손을 문에 살며시 대었고 문의 표면으로 빛이 퍼져나가더니 손을 떼내 다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자, 그럼 가자. 텔레포트."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그들의 몸은 빛에 휩싸였고 사라졌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흰공간이 그들의 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공간과 함께 나타난 건 완연한 인간의 모습을 한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띄운채 그들을 향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입을 벌려 뭔가를 말하였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입 모양으로도 뭘 말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고, 마, 워, 요.) 그렇게 베르넬라의 환한 미소를 보며 그들은 그곳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지자마자 문쪽에서부터 새로 재구성되기 시작하며 방 안의 흔적들을 말끔히 지우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있던 인형 베르넬라마저 사라졌고 그 중앙에는 다시 의자와 함께 새로 구성된 베르넬라가 슬픈 눈으로 앉아있었다. 그 순간, 잠깐, 아주 잠깐이지만 그녀의 입에 미소가 보였던 것 같은 것은 착각이었을까. 한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들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봐야했던 여인은 이를 갈고 있었다. "크으으,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젠장, 그 녀석들만 따라다니면 일주일만에 한 달치를 벌 수 있는데…." 그녀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들을 놓치는 게 정말로 아쉬운 듯 하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사냥하고 난 뒤의 아이템들이 말이다. 그러던 그녀의 머리에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떠올랐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엘리자린!" 그렇게 소리지른 그녀는 씨익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가슴팍을 뒤적거려 엘리자린으로 가는 귀환 스크롤을 꺼내들었다. '내가 간다, 애송이들아. 아이템이나 바칠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호호호호!' 그녀는 마음 속으로 신나게 웃으며 스크롤을 부욱하며 찢어버렸고 그녀의 몸은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 우홋, 연참입니다 %2B_%2B 뭐... 시험 때문에 한 2주간 못 올린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연참입니다요 -ㅁ-;; 리메한 3편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이상하게 시간대가 안 맞아 결국 다 못 쓰고 2편만 올립니다 -_-;; 흠... 이번 편은 계속 도난 당하는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고 약간의 분위기 전환 겸 써보았습니다 ^^;; 자 그럼 다시 한 번 약 2주간 못 올릴 것 같다는 말을 하고는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세실디먼/ 전편 올린 즉시 생겼답니다 ^0^ 음... 1회때라면 1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부터 꾸준히 보고 계셨다니 감사합니다 %2B_%2B 그건 그렇고... 투표 하셨겠죠? ^-^ 행복을찾아서/ 알고 있다기 보다는 은신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후후훗 %2B_%2B 결국 들켰지만요 ^^;; 나이젤렌/ 넵, 감사합니다 ^^ †실버ㆀ레인†/ 흠.. 과연 그럴까요? %2B_%2B 상상은 여러분들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후훗 과연 맞출 수 있는 분이 있을런지 ^^;; 寒花靈/ 싸, 싸그리 벗겨서.... 대, 대단하십니다 -ㅁ-;;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까진 못 할 것 같은데요.... 버들이/ 죽이자는 의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역시 잠은 학교에서 자야 제맛이죠 ^^乃 약간 목이 아플 때도 있지만요 후후훗 無想人/ 저, 저기... 이분도? -ㅁ-;; 옷을 벗겨서 어쩌자는 겁니까?!! 不老長生의꿈/ 저를 인기투표 후보에 넣는 게 두렵더군요 -ㅁ-;; 괜히 0표나 나오면... 크흑... 아, 일단 1표 확보군요 ^^ 천마염제/ 음...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 크리프란/ 털려고 해도 아르덴에게 걸리고 말겁니다 -ㅇ-;; 테크노/ 저, 저기 그래도... 일단은 등장했으니.... -ㅁ-;;; 단호하게 태도를 바꾸시는군요... 조타로/ 아아... 그것 참... -ㅁ-;; 음, 제 예상에도 아이는 잡혀살 것 같습니다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ㅁ^ 진홍빛사신/ .....여러분들은 이런 말들을 어쩜 이리도 잘 하시는지 -ㅁ-;; 손발 힘줄 자르고 홍등가라니요?!!! lucky0914/ 소설 보다보면 간혹 그런게 있죠 -ㅁ- 天神龍/ 흐음, 글쎄요? 후후훗, 예정은 저만 알고 있답니다 ^-^ 책벌레요/ 음, 간단히 말해서 도둑이죠, 도둑 아하하핫 ^^;; 노르니르/ 사생활 침해라... 좋군요 %2B_%2B 다음부터는 아이의 밀착 취재영상!!!! 샤워하는 모습과 여동생과의 썸씽, 그리고 D... 아이오드 : 그만두시죠!!!! 폭주독자/ 아하하핫...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폭주독자님의 머리 속을 가득 매우고 있는 4글자란?? 설마 그건 아니겠죠? 아하핫 ^^ 아니니라 믿습니다 환상신/ 넵, 건필하겠습니다 ^-^ 프로트리/ 후후훗, 능력을 가장 많이 숨기고 있는 게 에린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2B_%2B 그러고보면 내숭이 최강이군요 -_-;; 샤이랑/ 저, 저기 일단 벗기긴 뭘 벗깁니까?!! -ㅁ- 그런 소설은 성인란에 가시길 바랍니다 이, 이건 차마... 에? 성인용으로 쓰라는 얘기 하시는 거 아니죠? -_-;;; 天殺。/ 글쎄요~ 일행이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보시면 알게 되겠죠? %2B_%2B 후후후훗 너키/ 아하핫, 감사합니다 ^^ 이 다음 내용도 궁금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 끝없는긴길/ 세상을 말아먹겠죠? -ㅁ-;;; 똥낀도넛/ ...................그냥 이제부터 냉무로 갈까요? -ㅁ-;;; 심각하게 고민을 한 번 해봅니다... Fire_Skin/ 재미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에이메이/ 오옷, 감사합니다 ^ㅇ^ 드디어 광팬이라는 분을 만나뵙게 되네요 ㅠ.ㅠ 크으... 감동의 물결이.... 그리고 카차가 좋다고 당당하게 고백하신 분도 처음 뵙습니다 %2B_%2B 앞으로도 카차를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솔직한 게 좋긴 좋은 거죠 %2B_%2B 카상/ .....에일과 크로스? ......모든 아이템들을 쓸어버릴 것 같군요 -ㅁ-;;; pandada/ 아하하 여인이 마음에 드신다는 분 뵙는군요 ^^ 앞으로도 저 여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말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주세요 %2B_%2B 투표 결과를 꽤나 기대하고 있는 참이랍니다 후후후훗 자, 그럼 한 2주 뒤에 다시 뵙길 바랄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201552780&WTV1392781=17055896&WTV1357910=45693&WTV1357911=1550406&WTV246810=13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도플갱어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이 숲은 궁극기를 배울 수 있는 레벨인 270에 진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비슷한 레벨 대의 사냥터와 몬스터들은 똑같지만 경험치를 좀 더 많이 준다. 하지만 그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보스인 도플갱어 때문이었다. 이 몬스터는 사람의 외형과 능력, 기술까지 모두 복사하여 다른 사람이나 같이 온 파티원들을 속여 죽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변하면 말투까지 비슷해져 보통은 구별을 못하고 그냥 죽어버린다고 하였다. 그래서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그런 이곳에 겁없이 들어온 파티가 있다. 검사로 보이는 2명의 남자와 마법사와 신관으로 보이는 여자 2명의 일반적인 형태의 파티였다. 그들은 주위를 경계하며 숲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진회색의 끈적이면서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형되는 몸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이라 불리는 몬스터였다. 슬라임 중에서도 최고로 강한 몬스터라 할 수 있었다. "아까하고 같이 공격한다!" "오케이!" 그들은 검사 두 명이 앞에 서고 뒤에는 마법사와 신관이 보조를 해주는 역시나 전형적인 진영을 짰다. 그리고 검사들은 다가오는 슬라임들을 베었고 뒤에서는 마법사가 보조로 공격을 하고 신관이 버프를 걸어주었다. 그렇게 싸우던 도중 슬라임 한 마리가 몸 일부분을 칼날처럼 변하게 하여 한 검사의 오른팔을 베었고 그는 약간의 신음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괜찮아? 다친 자에게 축복을, 힐링." 그러자 상처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아물며 잠시 후 완전히 회복되었고 검사는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리고…." 푸욱 "아…?" 그의 검이 신관의 가슴을 관통하였다. 그녀는 아직 이해가 되질 않는 듯 입을 살짝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잘 가." 그 검사가 검을 빼자 대량의 피가 흘러나왔고 그녀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전투를 하고 있던 검사와 마법사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다. "미엘!!!" 신관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녀는 이미 죽은 듯 회색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곤 그 검사는 신관을 찌른 동료를 향해 검을 겨눴다. "이 자식!!! 도플갱어였었냐!!!" "호오, 이제야 알아채셨군. 원래 네 동료는 한참전에 죽었다고, 큭큭큭. 그나저나 말야…." 도플갱어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그 검사를 가리켰다. 그리고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말을 이었다.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큭큭큭." "뭐…." 뻐어억!! 순간 남아있던 슬라임 중 한 마리가 커다란 철퇴 모양으로 변형된 몸으로 가격을 하였고 그 검사는 날아가 나무에 박더니 축하고 늘어졌다. "파오!!!" 마법사인 그녀는 그 검사의 이름을 외쳤고 다시 도플갱어에게로 눈을 돌렸지만 그는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꿰뚫고 나오는 검. "큭큭, 말했잖아.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커…." 그녀의 눈빛이 흐릿해졌고 도플갱어가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신관처럼 쓰러져선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바닥에는 피를 흥건히 고이게 한 채…. 도플갱어는 미소를 지으며 남은 검사에게 다가갔고 망설임없이 심장을 향해 검을 찔러넣었다. 그리고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사라져버린다. "큭큭큭, 니들도 수고했다." 그의 말에 슬라임들이 고개를 끄덕이듯 위로 늘어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을 몇 번 반복하였다. "자, 그럼…." 다음 일을 생각하듯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검을 들고 있는 도플갱어. 그런 그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얌마, 죽을래? 왜 계속 숲으로 들어가려고 해?" "나도 모르게…." "아아, 잘 났다. 기적의 방향치 자식." "후우…. 머리야…."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짙은 미소를 짓더니 변화를 시작하였다. 몸이 꿈틀거리며 색이 사라지더니 다른 형체를 갖추었다. 그 모습은 아까 신관의 모습이었고 색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되자 그, 아니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털썩 주저앉은 뒤 소리쳤다. 어느 새 눈에는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 있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는 슬라임들에게 손짓을 하였고 그 슬라임들은 그녀에게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기척이 더 빠르게 느껴지더니 이내 그녀의 뒤에서 튀어나온 그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들은 레벨은 모두 258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폐인만이 257이었지만 레벨 업까지 경험치를 약간만 남겨둔 상태였다. "오오, 위험에 빠진 미녀 발견!!" "시끄러. 빨리 저 녀석들이나 처치하자." 남아있는 카오스 슬라임의 수는 모두 5마리. 평소때 같으면 한 마리씩 맡고 남는 한 마리는 에린에게 넘겨 주었겠지만 그들의 주위엔 에린과 라이안은 없었다. 그 두 명은 '여자들만의 비밀♡'이라며 어리론가 가버렸다. "자, 일단 처리하자고." "라이징 캐논!!" 퍼어엉! 빛과 상극인 관계로 카오스 슬라임 한 마리가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리며 마치 타듯이 증발되며 죽어갔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아이오드 일행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채앵! 아이오드가 휘두른 검과 일부분을 칼날로 변형한 슬라임이 맞붙으며 금속음을 냈고 그 상태로 잠시 버티던 중 슬라임의 옆구리에서 뭔가 뭉클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오드가 다급히 왼손을 뻗었다. "록 스피어." 콰득!! 다른 쪽에서 칼날이 솟아난 채 돌의 창에 몸이 꿰뚫렸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꾸물거리며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였지만 내지른 아이오드의 검이 더 빨랐다. "회전검!" 서걱! 서걱! 빠르게 두 바퀴를 회전하며 슬라임을 벤 뒤 검집에 검을 집어넣는다. 그리고 슬라임은 생명이 다 했는지 완전히 흐물거리며 땅에 푹 퍼지더니 이내 점차 사라져갔다. "매의 날개!" 차앙!! 에일이 힘차게 휘두른 그레인과 루레인이 슬라임이 만든 벽에 가로막히자 에일은 힘을 빼며 도를 양옆으로 뻗은 뒤 동시에 몸을 띄우며 다리를 웅크렸다. "낙룡각!!" 뻐엉!! 그 힘에 슬라임의 방어막이 흐트러지며 아래로 찌그러들었고 그 반동으로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한 에일이 순식간에 다시 슬라임에게 접근했다. "매의 날개!!" 푸화악!! 늘어진 슬라임이 도를 교차하여 휘두르며 뚫고 지나가는 에일에 의해 몇 조각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죽지는 않은 듯 다시 이어지려하였고 뒤에서 멈춰선 에일은 몸을 돌리곤 루레인을 땅에 꽂으며 소리친다. "아쿠아 라이즈!!" 콰아아아!!! 순간 다시 합쳐지려하는 슬라임의 몸체 밑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슬라임의 몸체를 사방으로 퍼뜨린다. 그리고 떨어진 조각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투명해지며 사라져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앙! 콰앙!! 슬라임의 단단해진 몸체를 가격하는 은빛의 기운으로 둘러싸인 짐승의 발. 그리고 공중에 뜬 몸 상태로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른다. "용조!!" 카아앙!! 금속음을 내며 긁은 흔적만 남는 슬라임의 몸. 그리고 그곳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하나 튀어나와 카차를 향해 쏘아졌다. "강아!!" 콰득!! 살짝 몸을 기울이며 가시를 물어 그대로 뜯어내버렸다. 그리고 드러난 연한 살로 곧장 왼손을 찔러넣었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 그의 몸에서 은빛 기운이 폭사되며 슬라임의 몸체를 조각조각내며 사방으로 튕겨냈고 그 조각들이 흐물흐물해지는 동시에 카차도 변신에서 풀려나 숨을 몰아쉬었다. "하압!" 카캉!!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한 채 마지막 슬라임과 싸우고 있었다. 서로 주고받는 공방이 이어지고 그가 팔을 교차하며 슬라임을 튕겨내며 뒤로 점프하였다. 그리고 재빨리 아리즈레이를 허리춤으로 회수한 뒤 양손을 가슴팍에 넣은 뒤 휘둘렀다. "투척, 산!!" 파바바바박!! 그의 손에서 수십개의 단검이 쏘아지듯이 날아가 슬라임의 몸에 박혔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다시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양손에 쥐는 라폐인. "가속." 그의 몸이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이동하였고 몇 번의 뭔가를 가르는 소리 뒤에 그가 나타난 곳은 슬라임의 뒤였다. "혈접의 춤." 파아앙!! 그리고 잘게 분해되며 공중에서 흩어지는 슬라임의 신형. 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듯 꾸물거리며 다시 합치려고 한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다시 붙여 돌리자 철컥하며 활로 모습이 바뀐다. 그리고 그걸 들고 합쳐지고 있는 슬라임을 향해 겨눈 뒤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샷." 퍼어엉!! 빛의 화살이 슬라임을 꿰뚫었고 슬라임의 몸체는 마치 산화되듯이 사라져버렸다. 슬라임들의 정리가 끝나고 주저앉아 있는 그녀에게로 다가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 약간 빛이 감돌았다. "오오, 레벨 업이다." "드디어 했냐? 그나저나 언제 270 만들지?" "궁극기 배우고 싶다…." "…그런데 그게 저 사람 앞에서 할 대사냐?" 라폐인과 카차, 에일의 대화에 아이오드가 도플갱어를 가리키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제서야 기억난 듯 그들은 약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들이 저만 빼고 다 죽는 바람에…." 도플갱어는 눈물을 닦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얼마간 눈물을 닦고 있던 도플갱어는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 일행에게 말했다. "아, 전 미엘이라고 해요." "아름다우신 레이디. 전 카차라고 합니다." "라폐인입니다." "에일이라 불러줘요." "아이오드입니다." 그녀의 소개에 바로 반응하는 카차와 그에 휘말려 소개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도플갱어는 다시 울상을 짓는다. "초면에 죄송하지만 저…, 이 숲을 나갈 때까지만 같이 다니면 안 될까요? 스크롤도 다 써버려서…." "아하하, 물론 되고 말고요." "넌 여자면 다 환영이지?" "훗, 미인에 한해서지만." "자랑이냐?" 티격태격하는 그들을 보며 그녀는 남몰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옷을 털며 일어난 뒤 그들을 향해 방긋 웃었다. "별 도움은 안 될 듯 하지만 회복이라면 맡겨두세요, 후훗." 그녀의 말에도 담담한 일행들과 입을 헤벌쭉 벌린 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카차. 그런 그의 뒤통수를 에일이 후려쳐 정신을 차리게 한다. "어이, 에일." "응?" 머리를 감싸고 있는 카차를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에일을 라폐인이 불렀다. 그리고 방긋 웃으며 아리즈레이를 그의 목에 들이댔다. "딴 길로 새면 죽어." "…응…." "그럼 출발하자. 입구까지만 데려다주면 되겠죠?" "아, 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그들의 뒤를 따랐다. 도플갱어의 특수기술로 유저들의 파티에도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그들이 안 보이게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몇 번의 전투 끝에 도플갱어의 숲 입구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오는 내내 꽤 친해졌는지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그러다 헤어질 때가 온 것을 깨닫고 도플갱어가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저…, 여기까지 데려다주셔서 고마웠어요." "아뇨, 고작 이런 것 가지고. 아하하." 그녀의 말에 카차가 뒷머리를 긁으며 헤벌쭉해진 채 그렇게 말했다. 도플갱어는 그들이 방심하고 있는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안 한 게 있군요." "네? 그게 뭐죠?" 갑작스런 그의 말에 약간 놀라면서도 말에는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약간 차가운 미소를 띄며 말하였다. "마지막 전투." "에?" 당황하는 그녀의 음색.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의 무기를 그녀에게로 동시에 겨눴다. "이, 이게 무슨 짓이죠? PK인가요?" "헛소리하지마, 도플갱어."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녀는 들켰다는 생각에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가 급히 당황한 표정으로 바꾸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전 유저라고요. 제 동료들이 도플…." "그러니까 그건 너라고. 그건 몇 가지 사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지." "첫 번째. 너하고 처음 만났을 때 슬라임들이 살의가 없었어. 그냥 단지 가볍게 상대하라는 말을 들었겠지." 라폐인이 검지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고 도플갱어는 다시 한 번 인상을 찌푸렸다. "두 번째. 보통은 그런 상황이면 우리에게 스크롤을 산다고 하지. 낯선 사람과 꼭 동행하진 않아." 카차가 두 손가락을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손은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채 그녀를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떨어진 아이템들을 줍지 않았어."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말하였다. 그랬다. 아까 도플갱어에게 당한 사람들은 운없게 아이템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줍지 않았다. 동료라면 반드시 주웠을 것을…. "쳇,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나? 그러면 왜 그냥 놔뒀지?" "그냥 재밌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게 위험성이 적고." "언제 도플갱어랑 바꿔치기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말야. 특히 이 녀석이 있으니." 라폐인이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에 에일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피하였다. "그나저나…. 몸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여자 때리면 찝찝하거든." "그건 그렇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눈을 빛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환한 표정을 짓고는 말하였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나를 살려주는 대신…." 그리고 도플갱어의 몸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흐물흐물해지던 몸이 다시 형상을 갖추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완연한 여인의 몸이였다. 검은 옷을 쫙 빼입고 그와 같이 검은 웨이브진 머리카락. 그리고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는 복면. 그녀는 그 복면을 벗으며 말하였다. "…이 몸으로 당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보여주지. 어때?"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며 그들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들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 그에 의아함을 느끼던 중 침묵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으득 "너 오늘 죽었어어어어~!!!!!!!" "에? 에에?!!" 누군가의 이빨가는 소리와 함께 동시에 폭주하며 달려드는 아이오드 일행. 특히 에일은 버서커라도 쓴 듯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자, 잠깐!! 꺄아아아아아악!!!!!!"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비명소리와 함께 쉼없이 울려퍼지는 타격음, 폭음 등이 도플갱어 숲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좀 떨어진 나무 위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여인은 침묵을 지켰다.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는 장면이었다. 도플갱어가 습격을 한 뒤 아이템을 줍지 않는 것을 안 그녀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곳을 털려고 했지만 도플갱어에 의해 죽음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무서워!!' 심각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으로 변한 도플갱어가 마치 미래의 자기 모습처럼 느껴져 몸이 저절로 떨렸다. '…오, 오늘은 이만 그만둬야겠어. 아하, 아하하하….' 그녀는 속으로 힘없이 웃으며 로그아웃을 하였다. 그녀가 로그아웃을 한 뒤에도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예~ 컴백입니다 %2B_%2B 시험은 저 먼 우주에 있는 이 별과 똑같이 생긴 이름모를 행성에 버리고 왔습니다요 ^-^ 연참 안 하냐고 외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원래 저번편을 이번에 연참하려고 했습니다만 그 전편과 내용이 이어져서 그 때 연참을 한 거랍니다 ^^;; 아, 그것 대신에 리메판 하나 더 올렸으니 보실 분은 보세요 %2B_%2B 어쨌거나... 투표율이 저조하더군요 -ㅁ-;; 선작이나 추천은 그렇게 신경을 안 쓰지만!!!! 투표만은!!! 해주시길 바랍니다요!!!! %2Bㅁ%2B 이상 산바람의 작은 소망이였고요 본론으로 돌아가죠 -_- 음... 이번편은 제가 이번 파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편입니다만... 어떠신지요... 크윽.. 기대한만큼 나오질 않아서 슬프군요 ㅠ.ㅠ 어쨌거나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B_%2B 이번편까지는 간단한 프롤로그와 쉬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편에서는 저 고냥이의 이름이 밝혀집니다 %2Bㅁ%2B 리플 답변 로드오브더스펠/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죄송합니다 작명 센스가 부족한 제 탓이지요 -_-;; 버들이/ 아하핫, 그렇죠 학교에서 잘 자고나서 개운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목이 크윽... 그리고 결과는 두고 보시면 압니다 %2B_%2B chaos카이져/ 넵, 밝혀집니다 ^-^ shi/ 그럴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그것은 아직까지 제 머리 속에 있습니다 %2B_%2B 不老長生의꿈/ .....너무 극단적으로 가시는 듯 하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군요 -ㅁ-;; 나이젤렌/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사탄。/ ....정말로 싫어하시나 보군요 -ㅁ-;; 한 마디 말씀만 드리자면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 天殺。/ ....제, 제가 2연참 하는 게 그렇게 신기한 일이란말입니까?!!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낚인 거죠 물고기가 아닌 고냥이지만 -ㅁ-;; 진홍빛사신/ 으음... 스틸범에 대한 원한이 깊으신가 봅니다 -_-;; 끝없는긴길/ 아하핫, 감사합니다 ^^ 테크노/ 으음... 이분도 -_-;; 고냥이가 불쌍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無想人/ -ㅁ-;; 폭주독자/ 그, 그 모임 좀 어떻게 할 수 없습니까?!! 무서워요!!! 환상신/ 말하자면 계속 당하다보니 '꼭 잡고 말겠다'같은 오기 같은 게 생겨서 그렇습니다 잡을 때라... 으음...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_-;; 그냥 고냥이가 특수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어서 정도로 해두죠 %3C- 뻐억!! 빠각!! 뿌득!! 콰직!! 天神龍/ 몇 가지 틀린 점이 있습니다만 잡아이템이라도 스틸 당하다보면 열받습니다 -ㅁ-;; 그리고 다른 점들은 바로 위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환상진님이 아니라 환상신님입니다!! %2Bㅁ%2B 책벌레요/ 아하핫,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세실디먼/ 보스전이기도 하지만... 아이도 인간인 관계로 열받을만큼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寒花靈/ 다음편입니다, 다음편 -_-;; 진정 좀 하시죠 死神燒滅/ 저, 저딴년까지 나와버렸군요 orz 그건 그렇고... 전투에 너무 집중을 하느라 느끼지 못 했다... 정도로 해두죠 %3C- 죽어!!!!! 퍼어어어어어억!!!!! IlRock/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못 알아들었습니다만 고냥이의 처절한 모습이 상상되더군요 -ㅁ-;; 아, 그리고 아리즈레이가 슬레이어즈 빛의 무구 중 활과 비슷한 모양일 거라고 하셨는데 완전히 다릅니다요!! -ㅁ-;; 그 활은 시커먼 데다 양쪽에 빛이 솟아나고 빛의 화살이 생겨나지만 아리즈레이는 새하얀 색에 활줄과 화살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미즈가 꽤나 인기가 많더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白虎太帝/ 대단하시군요 %2B_%2B 앞으로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pandada/ 에... 일부러 밝힌 거죠 낚으려고 ^-^;; 샤이랑/ ...그 정도로 글을 쓰기에는 내공이 부족합니다 -_- 그러니 상상의 범위로만 참아주시길 ^^:; 고냥이가 예쁘긴 하지만... 아직 연결시킬지는 미지수랍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거랍니다 ^^;; 천마염제/ 아하핫, 과연 그럴까요? ^-^ 그나저나... 드래곤 모습의 아이라... -ㅁ-;; 왜 그렇게 다들 드래곤에 집착하시는 겁니까?!! @.@ 조타로/ 에... 뭐... 가끔은 쉬어주는 것도 괜찮은거죠 -_-;; 수능이라고 완전 공부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요 %2B_%2B 똥낀도넛/ 일기에는 만드는 방법같은 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번에는 팔을 만들었다 손가락을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만 적혀있죠 ^-^ 일기에다 만드는 방법을 적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아하하... 너키/ 인내력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2B_%2B 너키님을 위해서라도 스피드하게 써야겠습니다 이그드란/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양양z/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더욱 더 노력 중이랍니다 -자두맛사탕a/ ....큰일만 나겠습니까.. 아하하하.... -_-;;; 으음...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괜히 부담되는군요 -_-;; 구체적인 내용까지가 설정이 덜 되서 시험도 끝났겠다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짜내보겠습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길 기다리죠 후후훗 ^-^ 역시나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리플 답변 거의 다 썼다가 날려버렸습니다 OTL 덕분에 몇 십분을 날려 먹었다는..... $%25@%25#$%25#%25# ....죄송합니다 폭주할 뻔 했습니다 -_-;; 다음부터 주의해야겠군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04277732&WTV1392781=17154533&WTV1357910=45693&WTV1357911=1559372&WTV246810=13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여전히 한 명을 보초로 세운 채 사냥을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이번의 보초는 라폐인이었지만 그는 약간 지루한 듯 멍한 눈동자로 한 곳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그것을 보지 못한 듯 하였다. 물론 그 틈을 놓칠 리 없는 여인이었기에 바닥에 반짝이는 물건 쪽으로 몸을 살며시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건에 손만 뻗으면 될 거리에서 갑자기 그녀의 시야를 은빛의 무언가가 가득 채웠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을 교차하여 얼굴을 보호하며 뒤로 풀쩍 뛰었다. 후웅! '젠장.' 사냥을 하는 줄만 알았던 실버 웨어울프, 카차가 어느 새 다가와 발차기를 날린 것이다. 다행이 맞지는 않아 안전하게 뒤로 날아가 착지한 그녀는 중심을 잡고 교차한 팔을 풀었다. 그 순간 카차는 어느 새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손을 내지렀고 그녀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 맞섰다. 카가가각!! 강한 마찰음을 내며 카차의 손은 목표를 지나 비껴갔고 다시 공격을 계속 하였지만 번번히 단검에 막히거나 빠른 몸놀림으로 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팔을 뒤로 젖히며 손을 앞으로 내민 자세를 취하였다. "랑탄!!" 콰쾅!!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그녀는 간발의 차로 피하였고 그의 공격은 애꿎은 땅바닥만 공격하여 흙먼지를 일으켰다. 거기에 안심하고 있던 찰나 한 목소리가 들렸다. "윈드 캐논." 스퍼어어엉!! 흙먼지에 순식간에 둥굴게 구멍이 뚫리며 거대한 바람이 그녀의 몸을 두드렸다. 그에 날아간 그녀의 몸은 커다란 바위에 큰 대자로 부딪혔다. 그 순간 밑에서 솟구치는 한 인영 . 은발을 휘날리는 어두운 피부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 나타나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역수로 집은 채 그녀의 양팔 부분에 박아넣어 칼날과 칼날 사이에 손목이 들어가게 해 못 빠져나가게 하였다. 라폐인이 그렇게 결박을 하고 착지를 하자 그녀는 약간 인상을 쓰더니 허리를 들어올려 발을 아리즈레이 손잡이에 걸친 뒤 힘껏 앞으로 당겨 뽑는 동시에 탈출해나왔다. "그래비티." 콰쾅!! "윽!" 순간 들려오는 음성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하는 그녀의 신형. 압박하는 힘을 버티며 어떻게든 일어나려는 순간…. 쿠웅!! "……." 옆으로 돌린 그녀의 얼굴 앞에 커다란 검이 박혔다. 그 검 옆의 바닥에는 금이 가있었고 그녀의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리고 눈동자를 올려 검의 주인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히익?!!" 악귀였다. 지옥에서 몇 천년을 묵은 듯한 악귀가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옆에서 말리는 일행이 아니라면 단번에라도 베어버릴 기세. 그에 일어나기를 포기하고 그 상태로 잠자코 있기로 하였다. "이거 놔!! 죽여버리겠어!!!!!" "참아. 받을 건 받아내야지!" "내가 안 때리려고 얼마나 조심하면서 싸웠는데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려고 하냐!!" "……."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뒤에서는 에린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옆의 라이안은 알 수 없는 미소만을 띄운 채 조용히 하고 있었다. 그들의 대립을 지켜보던 그녀는 마침내 그동안 생각해두었던 마지막 한 수를 꺼내들었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 잠시간의 정적.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는 표정이 굳었고 특히 죽이지 않으려는 자들은 '일났다'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 상황을 이해 못한 여인만이 얼굴 주위에 물음표를 잔뜩 띄워놓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쿠오오오오!!!" "으악! 기억이 깨어났다!!" "진정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말이 전 도플갱어 사건의 기억을 에일의 머리속에서 끄집어냈고 그것 때문에 폭주를 일으켰다. 덕분에 그를 막고 있는 일행들만 죽어날 지경이었다. "진정 좀 해!!!" "우워어어어어!!!!!" "저기 말야…." 굳은 얼굴을 한 네 명과 약간은 장난끼가 있는 얼굴 하나,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 하나를 앞에 두고 여인은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 그녀의 몸은 손발이 꽁꽁 묵인 채 옴짝달싹 못 하는 상태였다. 약간 움직여보고 저들 몰래 빼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 그녀는 탈출을 포기한 상태였다. "혹시 그런 취미 있어?" 콰아앙!! "히익?!!" 그녀 바로 앞에 에일의 검이 박혔고 그 검을 잡은 에일은 이마에는 혈관을 돌출한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나도 모르게 죽일지 모르니까…." 이를 악물며 말하는 그의 말에 그녀는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사는 게 우선이었다. 에일이 칼을 거두자 아이오드가 한숨을 내쉬더니 그녀를 향해 말했다. "그나저나 그 거래라는 게 뭐지?" 처음 본 사람에게는 항상 존댓말을 하던 그도 분노가 쌓였는지 바로 반말을 내뱉었다. 여인은 에일이 사라진 것에 대해 안심했는지 그와 같이 한숨을 내쉬고 말을 하였다. "당신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겠어. 아주 큰 돈이 될 만한 정보 말이지." 그녀의 말에 분노는 삭히고 있던 에일이 눈을 빛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라폐인이 말하였다. "그건 그렇다치고 우리한테서 뺏은 아이템들은 어쩔거지?" 그의 물음에 바로 눈빛을 바꾸는 에일. 아이템들의 원한이 생각난 건지 눈에선 불이 이글이글 타는 듯 하였다. "그건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해. 이 일을 끝내고 나면 그걸 보상하고도 남을 걸." 그녀는 자신있다는 어조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분노를 삭히며 약간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고 아이오드는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을 이었다. "그 정보가 뭐지?" 그의 물음에 여인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들을 한 번 둘러보고는 그 붉고 도톰한 입술을 열었다. "신의 창, 카일드레일." "!!!" 그녀의 말에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리즈레이에 이은 또 다른 신급 무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들의 반응에 그녀는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지?" 그의 말에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띄운 채 잠시 눈을 감았다가 살며시 뜨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시작은 하나의 고문서 조각이였지.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고대문자로 적혀있어 해독하기가 어려웠지만 해독하고 나서 직감으로 알 수 있었지." 살짝 눈을 깔고 있던 그녀가 시선을 올렸고 눈이 반짝하고 빛나는 듯 하였다. "엄청난 돈과 관련되어 있음을." 그에 일행들은 모두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에일만은 공감간다는 표시로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비슷한 고문서들을 모아 드디어 완성하였고 장소까지 알아낸거지. 자, 이제 믿겠어?" "그 다음 내용은?" "어머, 뻔뻔하네? 거래가 성사되어야지 그걸 알려주지, 후훗." 아이오드의 말에 그녀는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다른 일행들을 불러모았다. "진짜인거 같냐?" "응, 적어도. 제대로 안내해줄 지는 미지수지만…." "그럼 어떡한다…." "일단은 해보는 게 낫지 않냐?" 카차의 말에 고민을 하던 그들은 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대로 있어봐야 저 여자가 돈을 안 주면 우리는 돈 날리는 거고, 저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땡잡는거고, 가짜라고 해도 그다지 손해볼 건 없을 것 같은데?" "음…. 그것도 그렇네." 그의 말에 그들은 꽤 납득한 듯이 고개를 몇 번 끄덕였고 잠시 생각을 더 하였다. "그럼 이렇게 하지." 그리고 아이오드가 결정을 내린 듯 말을 꺼냈고 다른 일행들은 그를 쳐다보았다. "일단 저 여자의 말을 믿고 신의 창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저 여자의 말이 거짓이거나 헛짓을 하면…." 갑자기 아이오드의 눈이 섬뜩하게 빛나며 말이 이어졌다. "…죽인다." "……."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카차만은 머뭇거리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회의를 마친 그들은 그녀를 향해 돌아섰다. "좋아. 네 말을 믿겠어. 그럼 얘기나 들어보자고." "후훗, 계약 성립이군. 그나저나 그 전에… 이 줄부터 풀어주지 않겠어?"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살짝 손짓을 하여 줄이 잘리게 하였고 그녀는 얼떨떨한 표정을 짓더니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계약 성립도 한 겸 통성명이나 하자. 내 이름은 밀리아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라고 해." "…에일." "에린이라고 해요~♡" "라이안이라 합니다." 별로 좋지 않는 감정이 가득한 그들은 대충 인사를 마쳤고 에린만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인사가 끝나자 파티를 하였고 아이오드는 새 동료, 밀리아를 향해 물었다. "그래서, 그 고문서 이야기는?"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가면서 얘기해도 충분하니까."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며 그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다른 질문을 하였다. "그럼 그 장소는 어디지?" 그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한 번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르카 설원." "……." 이르카 설원, 중앙대륙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서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다. 소문에 의하면 화이트 드래곤의 서식지가 있다고 하며 인간들과 이종족, 몬스터들마저 그 엄청난 추위가 두려워 발을 들여놓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미쳤군." "명색이 신급 무기인데 이 정도는 되야하지 않겠어?"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의 시선은 라폐인에게로 쏠렸다. 신급 무기 치고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데 있었다. …물론 그들의 관점에서지만 말이다. "그럼 준비도 할 겸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고." 마치 리더라도 된 양 밀리아는 활기차게 말하며 마을 쪽으로 몸을 돌렸고 그들은 약간 황당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마을로 가는 도중 일행은 자연스럽게 남자와 여자 그룹으로 나눠졌고 남자들이 우중충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그 새 친해졌는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아, 참참. 밀리아 언니, 할 말이 있는데요." "응? 뭔데?" 어느 새 언니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친해진 밀리아와 에린. 밀리아는 에린이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는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같이 다니곤 있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두세요. 혹시라도…." "…??" 방긋방긋 웃고 있던 에린이 얼굴에서 미소를 서서히 지우자 의문을 표하는 밀리아. 하지만 그 다음 말이 이어지자 의문은 곧바로 사라져버렸다. "…주인님을 배신하면 내가 직접 죽여." "!!!" 순간 그녀의 몸을 엄청난 살기가 장악하였다. 에린의 두 눈은 전에 없이 빨개져 있었고 마치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밀리아는 몸을 옴짝달싹도 못한 채 서있었다. 몸은 떨리진 않았지만 눈동자는 급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혹시'니까 너무 겁먹지 마세요, 헤헤." 에린이 다시 원래의 얼굴로 돌아왔고 그 순간 밀리아의 몸이 무너지며 덜덜 떨리기 시작하였고 식은땀이 옷을 적셨다. 영겁같던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고 이제서야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 일행들은 앞에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계속 걷고 있었다. "아…, 아아…." "에린아, 너무 심했잖니." "에에…. 그랬나…. 그나저나 밀리아 언니." 에린이 다시 그녀를 부르자 그녀는 몸을 흠칫하고 두려운 눈으로 에린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순진무구한 미소를 띄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건 비밀인 거 알죠?" "……." 잠시 침묵을 지키던 밀리아는 침을 꿀꺽 삼킨 뒤 고개를 급히 끄덕였다. 그에 에린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가요." 밀리아는 약간 머뭇거리며 에린의 손을 잡았고 그녀를 일으켜준 뒤 에린은 다시 한 번 방긋 웃으며 라이안과 같이 먼저 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보며 밀리아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나에겐 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야할 일이 있어. 그러니까… 두렵지 않아.' 그녀는 덜덜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걸음을 옮겼다. 왠지 모르게 그녀의 등에 있는 짐이 너무나도 무거워보였다. ------- 에린 양 파워 작렬입니다 %2Bㅁ%2B 아, 그나저나 왜 이렇게 일찍 올렸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방학식을 하니 이렇게 됐습니다 ^^;; 원래는 평소와 같은 시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려버립니다 ^^;; 에... 어쨌거나 또 다시 등장한 신급 무기! 후후훗, 혼란스럽겠죠? %2B_%2B 갑자기 또 등장을 하니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도 드는군요(응?) 이 파트와 더불어 뒤에 이어지는 것들도 제가 꽤나 기대하는 것들입니다 ^0^ 하루 종일 그 이야기를 꾸며나갔던 적도 있었죠 ^-^ 몇몇 파트는 계획에 없던 것이 올라갈지도 모르지만요 ^^;; 리플 답변 잰타/ 아앗, 죄송하군요 -ㅁ-;; 시험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느리다고 하시더군요 -_-;; 건필하겠습니다 ^^ 눈꽃소망/ 아하핫, 돌아왔습니다요 ^-^ 나이젤렌/ 정확히 15일하고도 12분이군요 ^-^ 으음... 그런데 그렇다고 눈이 빠져버리시면 약간 곤란하군요 -ㅁ-;; 끝없는긴길/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는 '으음.. 리플썻다가 답변올라오면 내가 뭔리플썻는지 까먹어서 전편보고 알아낸다는.. 으음.. 이놈의 건망증....' 이라고 하셨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제 리플 답변에 대한 리플을 보면 기억이 안 나 전편을 뒤지곤 합니다 -_-;; 양양z/ 에? 대가리가 빠지겠다뇨 -ㅁ-;; 무슨 일 있으십니까? 환상의반지/ 아하핫, 글쎄요.... 심의상 그 이후의 일은 자세히 설명을 못 드립니다 -_-;;;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한 말씀 드리자면 연참이 약간 어려울 듯 합니다 컴퓨터를 할 시간이 좀 줄어들었거든요... 하더라도 마음 놓고 못 쓰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_-;; 그리고... 그 모임은 해체 시키세요!!! 테크노/ 에... 뭐 그런셈이죠 -_-;; 덕분에 밀리아에게 가는 분노가 조금 줄었다고나... 白虎太帝/ 으음... 시험 치고 망한 것 빼고는 별 일이 없었군요 -_-;; 게임소설보장/ 아하핫, 그런 거지요 ^^;; 그 놈의 시험이 뭔지... 그냥 수능 올인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_- -자두맛사탕a/ 자신이 만났던 상대 중에서 가장 예뻤던 여자를 고르니 그렇게 된 겁니다...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ㅁ-;; 天神龍/ 으음.. 저도 오타를 줄이려고 하지만 퇴고를 하다보면 발견되는 오타들... 그리고 퇴고를 한 뒤에서 '오랜만에 예전 것을 볼까나' 하며 읽으면 엄청난 오타가 발견되더군요 -_-;;;;; 음 그리고 잡템들은 보통 사람들은 안 줍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좀 특별한 경우랄까요 ^^;; 제가 또 그렇죠 후후훗 IlRock/ IlRock님을 위해 슬레이어즈에 나왔던 가루베이라 이미지를 편수삽화에 올립니다 -ㅁ-;; 아리즈레이도 올리고 싶었지만... 맞는 이미지가 없더군요.. -_-;; 구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아, 그림 보면서 설명을 들으십시오 아리즈레이의 모티브는 가루베이라가 맞습니다만 색깔뿐만 아니라 모양 자체가 틀립니다 -ㅁ- 가루베이라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린게 보이시죠? 아리즈레이는 저런 형태가 아닌 보통 활과 같습니다 그러니 활끝 양쪽에 보이는 빛이 없다는 것이죠 활줄과 화살만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ㅇ- 이젠 확실히 이해가 가십니까?!! ....그나저나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닌 일에 이렇게 열을 내게 되었군요 -_-;;;;; 흠... 그나저나 올만에 제로스를 보니 다시 한 번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2B_%2B 無想人/ 아, 저기.. 無想人님께서 저번에 ㅇㅅㅇ~라고 하셔서 의미 파악 불가란 뜻으로 그렇게 해버렸습니다 -_-;; 그나저나... 도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으셨던 겁니까 -ㅁ-;; Tidehunter/ 에... 뭐 그렇죠 -_-;; 불쌍하고 운 없는 도플갱어.... 천마염제/ ...명색이 드래곤이었긴 합니다만... -ㅁ-;; 25까지는 근성으로!! %2B_%2B 라고 하여도 5 정도는 리플 답변과 뒷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연참은 지금 좀 어려운 상황이라 나중에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마지막은 뭡니까? -ㅁ-;; chaos카이져/ 이번에 확실히 걸려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ㅁ-;; 그리고 소꿉친구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 하일리스/ 그러게 말입니다... 도플갱어가 기억하는 여자 중에서 가장 예쁜 여인이 밀리아라는게 문제였지요 -_-;; 샤이랑/ 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연참이 조금 곤란한 상황입니다 ^^;; 언제 비축분이 모이면 꼭 연참하겠습니다 ^^ 寒花靈/ 에에... 릴렉스 하시고요 -_-;; 어찌됐던 지금은 동료니까요... 아이오드 하렘은... 아직 고려 중입니다 -ㅁ-;; 버들이/ 아하핫,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 황룡산/ 에... 도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거죠? -ㅁ-;; 연재를 해줬다는 것에 대해서입니까? 궁금하군요 -_-;; 파황루인/ -ㅁ-;; 대단하시군요!! 그나저나 연참은 비축분이 모이면 하겠습니다 %2B_%2B 크리프란/ 에에... 운이 정말 없었지요 -_-;; lucky0914/ 15일하고 12분만입니다 ^^ 거듭말하지만 연참은 나중에 ^-^ 그리고 추천이라... 이 정도면 전 만족합니다만 ^^ 더 해주시면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 天殺。/ 아하핫... 연참이 신기한 일이었군요 -ㅁ-;; 예, 그렇게까진 신경 안 씁니다 ^^ 해주시면 고마울 따름이죠 ^^ 도플갱어가 변신한 게 밀리아라서 발광한 겁니다 ^^;; 리메르스/ 삽질이죠... -_-;; 똥낀도넛/ 정체가 밝혀졌습니다요 ^-^ 폰을 새로 사셨다니 축하드립니다~ ^0^ †실버ㆀ레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리고 비밀낚시라뇨... 아이오드가 미끼 던진 거 말씀이십니까? -ㅁ-;; 낙백천자/ .....회사일도 포기하시고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ㅁ- 아니 감사드릴 일이 아닌가요.. -_-;; 어쨌거나 회사일도 열심히 하세요 ^-^ 응원하겠습니다~ 흠흠, 위의 몇몇 리플 답변에서 말씀드렸든 제가 연참이 약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_-;; 컴퓨터를 해도 쓰기조차 어렵습니다 -ㅁ- 비축분 마련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조금 힘들군요... 비축분이 좀 모였을 때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느린 속도의 연재를 보고도 친절하게 리플까지 달아주시며 격려하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__) 그럼 바람처럼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그나저나 요즘 뒷말이 왜 이렇게 많이 써지는지...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0908016&WTV1392781=1757712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88&WTV246810=13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세상이 혼란스러웠던 시기, 그 혼란스런 모습을 보다 못한 신이 자신의 의지를 떼어내 7개로 나누어 지상으로 보냈다. 그것은 서로 다른 형태의 무기가 되어 '신의 무구'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것이 있으니. 스스로 예기를 뿜어내는 날카로운 날과 부드럽고도 유연해보이면서 다시 보면 무엇이든 부술 정도로 강인해보이는 창대. 그리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작지만 비웃을 수 없는 날. 날끝에서 반대편 날끝까지 이어진 기묘한 문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신의 창, 카일드레일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창을 최초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진 자는 이 힘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에게 갈까 두려워 영원한 빙하 속에 숨겨두었다고 한다. 그는 말하였다. '참된 자만이 이것을 손에 넣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그 이후 카일드레일은 영원의 빙하 속에서 진정한 주인을 기다리며 아직까지도 잠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마치 노래를 부르듯 고문서에 적힌 내용을 전하는 웨이브진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 밀리아는 잠시 뜸을 들이며 말을 이었다. "조사해본 바로는 신의 무구는 검, 창, 활, 지팡이, 단검, 도끼, 메이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어. 그리고 신의 무구답게 각각 엄청난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아까 고문서에 나온 것처럼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를지도 모르지."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라폐인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꽤나 놀랄 만한 위력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산을 뚫거나 바다를 가르지는 못할 듯 하였다. 그에 라폐인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뭐야, 나만 빼고?" 모두의 시선이 라폐인에게 쏠린 것을 알아차린 밀리아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지만 그들은 시선을 회피하며 먼 산을 쳐다보았다. "언니, 그건 있잖…, 우읍." 에린이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려고 할 때 급히 그녀의 입을 막는 에일. 그리곤 눈만 깜빡깜빡거리고 있는 에린에게 재빨리 속삭인다. '야, 밀리아가 저게 신궁이란 걸 알면 가만 있을 것 같아?!' '아, 그렇네요. 죄송해요, 헤헤.' 혀를 쏙 내밀며 사과를 하는 에린. 그에 에일은 약간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다 이내 밀착한 몸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런 그의 눈과 마주친 것은 의심스런 눈초리를 하고 있는 눈이었다. "……."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고개를 돌린 뒤 유유히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도 애써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앞으로 전진하였다. "그나저나 엄청나구만…." 조용히 있던 카차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들의 주위는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여 있었고 눈보라까지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 덕에 몬스터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엄청 춥다는 점이었다. 아이오드가 방한 마법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분명 동상이라도 걸릴 날씨였다. "밀리아, 어느 정도 남았지?" "이 근방이야. 어디보자…. 분명 이 근처였는데…." 눈보라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짓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커다란 빙벽이었다. "…설마 올라가는 거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탓인지 질린 표정을 하고는 카차가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니까 걱정마. 그러니까… 여기쯤…." 스으윽 그 순간 밀리아의 손이 벽을 통과하듯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얼굴이 굳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뭐, 뭐야, 그건?!" 에일이 소리치며 다가왔지만 그녀는 직접 알아보라는 듯 미소만 짓고 있었고 그는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녀의 팔 바로 밑에 손을 얹어본다. "…안 되잖아." "당연하지, 후후훗." 밀리아가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자 에일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그녀를 째려보았다. 밀리아는 그 눈빛을 가볍게 넘기며 목에 걸고 있던 투명한 보석이 달린 목걸이를 들어올렸다. 그 안에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드래곤이 작게 조각되어 있었다. "이건 영웅의 목걸이라고 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고 여길 들어가는 데만 사용되지. 하나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어." "그런데 어떻게 구했냐?" "당연히 훔쳤지!" 그녀는 벽에서 오른손을 꺼내 엄지를 추켜세우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빠진 얼굴이 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들어가지?" "아직 이 게임의 특징을 이해 못했구나?" 마치 비웃듯 말하는 그녀의 말에 에일은 눈썹을 꿈틀거렸지만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팔짱을 끼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밀리아는 당당히 얼음벽 안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모습이 사라진 뒤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왔고 옆에 있던 에일은 반사적으로 그것을 잡았다. "목걸이?" 그제야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에일은 안으로 걸어들어간 뒤 밀리아가 한 것처럼 목걸이를 던졌다. 그걸 받은 건 아이오드였고 그는 안으로 들어간 뒤 다음 사람에게 던져주었다. "약간 귀찮긴 하지만 뭐…." 카차가 목걸이를 잡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라이안은 조용히 그의 팔목을 잡았다. "에?" "이러면 한 개체로 인식되어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당황하는 그의 표정에 라이안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답변해주었고 카차는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얼음벽을 통과하였고 그녀의 생각이 적중한 듯 그녀도 함께 얼음벽을 통과하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줄줄이 갔으면 됐을텐데…." 라폐인이 목걸이를 낚아채며 중얼거렸고 에린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멀뚱멀뚱 보고 있던 에린은 에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볼을 부풀리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차라리 에일 녀석을 다시 데리고 와?" 그에 에린은 고개를 끄덕거렸고 라폐인은 한숨을 포옥 내쉬더니 혼자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라폐인이 몸을 반만 내밀더니 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에일이 '헛소리하지말고 빨리 와!'라고 전해달라는데?" 에린은 인상을 팍 찌푸리더니 라폐인의 손을 잡고 스스로 걸어들어갔고 에일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그의 등에 사뿐히 업혔다. "뭐하는 짓이냐, 무겁다." "부우- 절 버리고 간 죄에요!" "…피 줄테니까 내려와." 그의 말에 에린이 눈을 빛내더니 재빨리 내려와 그의 팔을 콱 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듯 움찔하는 기색도 없이 에일은 안을 둘러보았다. 밖과 마찬가지로 얼음으로 둘러싸인 통로였지만 밖보다는 꽤 따뜻했다. "그런데 함정같은 거 있지 않나?" "예전에 내가 왔을 때 다 처리했으니까 괜찮을거야." "오, 그럼 빨리 가자고!" 황홀한 표정으로 맛을 음미하고 있는 에린을 내버려둔 채 에일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갔고 갑자기 오른발을 중심으로 네모난 판이 밑으로 꺼지더니 양쪽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그를 덮쳤다. 카카카카카카캉!!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어느 새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든 에일의 주위에는 날카로운 화살들이 흩어져 있었다. 에일은 마치 죽일 듯한 눈빛으로 밀리아를 노려보았고 그에 그녀는 움찔하더니 당황하며 해명하였다. "아, 아니. 진짜로 처리했다니까! 아마도 복구형 트랩인 거 같은데…, 그러니까 그 눈빛 좀 치워줘!!" 애원하는 듯한 그녀의 외침을 들으며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집어넣었다.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빛은 거두지 않은 채…. "자, 잠깐만 기다려줘. 일단 위치는 대충 기억하고 있으니까…." 밀리아는 허둥지둥 앞으로 나가며 재빨리 트랩들은 해체하기 시작하였고 뒤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었다. "자, 이걸로 끝~" 밀리아가 기지개를 펴며 상쾌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뒤에서는 아이오드 일행이 지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아, 지겨워 죽는 줄 알았네." "뭐 이렇게 오래 걸려?" "트랩 해체가 눈 깜짝하면 뚝딱 되는 줄 알아? 나름대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네, 네에~" 그들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앞에 펼쳐진 공간으로 들어갔다. 둥그런 모양의 꽤 큰 방에 벽면으로는 벽화들이 새겨져있었고 정면에는 커다랗고 기묘한 문양이 새겨진 문이, 우측에는 그와 다르게 사람 두 명 정도만 지날 정도로 작은 문이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둥그런 탁자 위에 네모난 석판이 올려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상한 모양의 문자가 쓰여져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석판으로 모여들었다. "나도 봤었는데 모르는 문자더라고. 거의 모든 문자는 섭렵했다고 생각했는데…."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였고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의외의 말이 아이오드에게서 흘러나왔다. "신의 무구를 찾는 이여. 그대의 용기를 시험해보겠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는 정면으로 나아가라. 죽음이 두려운 자는 우측으로 나아가 안전하게 빠져나가라." "…에?"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 그대로 굳으며 아이오드를 쳐다보았고 그에 상관없이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어쨌든 저 두 문 중에 선택해야 된다는 거군." "에에엑?!! 자, 잠깐만!!" 뒤늦게 비명을 지른 밀리아가 급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양 어깨를 붙잡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너너너,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어, 어떻게 저 문자를 읽을 수 있는 거냐고?!!" "…우연히." "그게 말이 돼?!!" 아이오드가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밀리아는 흥분하며 소리를 쳤다. 보다못한 에일과 라폐인이 둘을 떨어뜨렸고 진정하라는 듯 말하였다. "자, 자. 이 이상 궁금해해봤자 정신만 황폐해질 뿐이야." "이 녀석과 저 녀석이 다크 엘프와 실버 웨어울프란 걸 보고 충분히 충격받았지 않나? 이 이상 이상한게 늘어봤자 이상할 거 하나도 없잖아." "아, 아니. 그래도!! 저건 내가 조사한 것 중에 한 글자도 본 적이 없다고!!!" 흥분하며 횡설수설하던 그녀는 주저앉으며 머리를 감싸쥔 채 뭔가를 계속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황당한 눈을 한 채 조용히 쳐다보았다. "…저대로 내버려둬도 될까?" "자아를 찾는 중이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에일은 심드렁한 투로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화에는 여러 모습들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문서의 내용을 조각해놓은 듯 하였다. 모든 벽화를 둘러본 그들은 다시 석판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래서? 어디로 가지?" "당연히 정면 아니겠어." "용기를 시험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정면인가?" 얘기가 끝난 것처럼 보이자 에일과 카차가 정면의 문으로 가 힘껏 밀어보았다. 하지만 문은 요지부동할 뿐 열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군. 부수는 수밖에…. 카차, 비켜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카차를 물러서게 한 뒤 등에 매여져 있던 리베라를 꺼내들었다. "시아 소환." 그와 동시에 그가 중얼거리자 이제는 조금 큰 인형만한 크기가 된 바람의 정령, 시아가 나타났다.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에일에게 인사를 하였고 그도 반갑게 맞이하였다. "오랜만이야. 그 동안 안 불러서 섭섭했지?"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 에일은 시아의 머리르 쓰다듬으며 살짝 미소지었다. "그래서 오늘은 계속 같이 하자. 그러니까 조금 도와줄래?"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옆에 자리잡았다. 약간 숨을 내쉰 뒤 리베라에 마나를 불어넣자 커다란 바람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리베라를 향해 시아가 눈을 감으며 양손을 뻗자 바람은 점점 증폭해갔다. 그와 함께 공격 준비를 하던 에일의 귀를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다. "잠깐만 멈춰봐!" "에?"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려온 아이오드의 목소리에 에일은 맥이 빠지며 그와 동시에 리베라에 있던 기운도 급격히 수축하였다. 그리고 옆에 있던 시아는 안절부절 못한 채 주위만 두리번거리며 서있었다. "왜 그래?" 에일은 아이오드를 향해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모처럼 최대의 힘을 발휘하려고 했는데 막았기 때문이리라. 그에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며 우측의 문을 가리켰다. "저쪽이야." "하아?" 그에 나머지 일행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설명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인간은 말야….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존재야." "…그런데 용기를 시험해본다고 하지 않았냐?"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지." "쳇, 그래. 잘났다." 에일은 투덜거리며 리베라를 집어넣은 뒤 시아를 안아들었다. 시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에일을 물끄럼히 쳐다보았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시아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그리고 뒤에서는 에린이 활활 타는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큐리 소환."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던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를 불렀고 큐리는 나오자마자 사뿐히 그의 오른쪽 어깨에 내려앉았다.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였으나 닿기 직전에 큐리가 손으로 쳐냈고 라폐인은 약간 아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아…." 그리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던 밀리아가 마침내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녀를 물끄럼히 쳐다보다가 우측의 문으로 몸을 돌렸다. 그리곤 손에 힘을 주어 문을 열었고 정면의 문과 달리 부드럽게 열렸고 아이오드는 일행을 돌아보았다. "그럼 가자." "그런데 빠져나간다는 건 여길 빠져나간다는 거 아냐?" "그래. 바로 이 '방'을 말이지." "아…." 빠져나간다는 말이 이 곳 전체에서 빠져나간다는 말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열린 문을 향해 다가갔다. 혼자 서있던 밀리아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일행들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쫓아갔다. "으으! 나만 버려두고 가지 말라고!!" 그렇게 밀리아까지 빠져나가자 문은 소리없이 닫혔고 방은 순식간에 어두운 정적이 지배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편에 정확한 사정을 말할 거지만 정말 죄송하군요 제 글을 기대어린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__) p.s 시아의 크기는 로젠 메이든의 인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2507001&WTV1392781=17577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97&WTV246810=13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석판에 적혀있던 말이 진짜였는지 통로를 이리저리 지나가는 동안 함정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 덕에 아이오드 일행은 마치 소풍이라도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나름대로 지겹구만…." "그렇지, 뭐…." "우리야 언제나 급박한 상황만을 맞았으니…." "그거 결코 자랑 아닌거 알지?" 쓸데없는 얘기들을 나누며 앞으로 전진을 하는 일행들. 그리고 뒤에서는 밀리아가 아이오드를 의심스런 눈초리로 계속 쏘아보고 있었다. "주인님~♡ 저도 안아주세요~" "넌 무거워서 안 돼." 에린이 시아를 안고있는 에일을 향해 팔을 벌리며 달려들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시아를 노려보았고 시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나저나 길긴 길구만…." "심심한가 보네, 주인?" 지루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카차가 라이안의 한 마디에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라이안이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날씨 참 좋다~" "여긴 지하야." "아, 아니. 뭐랄까, 밖의 날씨가 좋다고 느껴진다고나…." "눈보라 치고 있을텐데?" "……." 카차는 시선을 돌리며 침묵하였다. 이 이상 얘기해봐야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되어 있었다. 그에 라이안은 미소를 짙게 하며 카차에게 들이댔다. "주인, 재밌는 제안이 있는데…." "사양할게."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라이안이 카차의 뒤로 돌아가 돌연 그를 덥썩 껴안았다. 그에 당황하면서도 감촉을 즐기는 카차였지만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순간 붕 뜨는 느낌과 함께 뒤집히는 배경. 그리고 목에서부터 울려퍼지는 충격음. 그 장면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잇지 못하였다. "…저먼 스플렉스…." "푸훗…." 라폐인만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밀리아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가린 채 고개를 돌렸다. 라이안은 뒤로 꺽은 허리를 가뿐히 세운 뒤 앞으로 몇 발자국 나가 그들을 돌아보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말하였다. "그럼 갈까요?" "……."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갈 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카차가 목을 문지르며 나타났다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통로 하나만을 가는 게 엄청 지겨웠을 때쯤 앞쪽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림길?"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밀리아의 말처럼 지금까지 온 작은 길이 커다란 길에 연결되어있었고 앞쪽에는 작게 오른쪽으로 화살표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 때 밀리아가 앞으로 치고 나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이곳저곳을 세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함정을 조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거 곤란하게 됐네." 한참동안 조사하던 밀리아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일어났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이 의문스런 눈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무슨 일인데 그래?" "아, 그게 말이지…. 이 화살표가 거짓 이정표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 왜냐하면 이 앞쪽에 있는 얼마간의 공간 빼고는 양쪽으로 다 함정이 깔려있긴 한데…." 밀리아는 정말 곤란하게 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바닥을 바라본 뒤 통로를 빠져나와 바닥에 섰다. 내려오라는 손짓에 그들도 하나 둘 큰 통로로 내려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밀리아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길을 손짓으로 가리켰고 그 길의 끝에는 오른쪽으로 꺽여져 있었다. "저게 왜?" "으음…. 저 길을 따라가다보면 아마 큰 방이 나올건데 그 쪽에 이 함정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 것 같아." "……." 순간적으로 일어난 침묵.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뭔가를 알 수 있었고 그에 침묵하였다. "또 골치아픈게 이게 자동 복구형이라서 한 명이 지나간 뒤에도 다음 사람이 지나가면 또 발동된다는 거지. 강제로 뚫고 들어가던가 한 명이 가서 스위치를 누른 다음 우리가 안전하게 들어가든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야." 밀리아가 자신의 볼을 검지로 톡톡 두드리면서 그렇게 말했고 아이오드 일행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어찌됐든 누군가가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는 말이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나밖에 없나." 뭔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라폐인에게로 시선이 몰렸다. 그는 미소로 그 시선을 받아넘기고는 태연히 말했다. "적어도 공중에선 안 걸릴 거 아냐? 그렇다면 방법이 있지. 안 그래, 큐리?" -글쎄. "…장단 좀 맞춰줘라, 응?" 라폐인은 큐리를 향해 으르릉거렸지만 큐리는 '흥'이라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라폐인의 말에 대답을 한 것은 에일이었다. "그래도 위험하지 않냐? 차라리 아이오…." 그렇게 말하던 에일을 막은 것은 아이오드였다. 의문의 눈을 하는 에일에게 그는 눈빛으로 밀리아를 가리키더니 라폐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여긴 너한테 맡기지. 부탁한다." '아직은 못 믿겠다는 건가…. 뭐, 그렇긴 하지.' 에일은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생각하였다. 그리곤 곁눈질로 밀리아를 몇 번 보았다. 확실히 완전히 믿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다. 조금 더 지켜보고 시커먼 속셈이 드러날 경우엔 그에 따른 응징을 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라폐인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렸다. "그럼 부탁한다." "맡겨보라고. 밀리아." "응?" 가슴을 탕탕 치며 자신있게 말한 라폐인은 곧이어 밀리아를 불렀고 그녀는 갑작스레 불린 것에 약간 놀라며 대답을 하였다. "함정이 없는 곳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야?" "저기 벽이 약간 튀어나온 곳에서… 이쪽까지." "좋아. 그럼 그대로 서있어줘." 라폐인은 밀리아가 가리킨 곳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더니 그렇게 말하였다. 함정이 없는 범위는 약 10m 정도. 그는 조심스레 뒤로 물러서며 함정이 없는 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벽쪽으로 붙어 길을 터주었다. "자, 가볼까? 가속." 발돋움질을 하는 순간 가속을 하여 순간적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밀리아가 서있는 곳 평행선 상에서 한 번의 도약을 하여 순식간에 커브길 가까이 도달한다. 그 순간 큐리가 손을 뻗으며 검은색 원판을 만들어냈고 그는 그걸 밟으며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한 번 도약하였다. "오오, 잘 날아가네." "저거면 문제 없을지도…." "자, 그럼 우린 느긋하게 기다려보자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그것을 본 다른 일행들도 차례차례 자리에 앉아 라폐인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편, 라폐인은 굽이굽이진 길을 이리저리 뚫고 나가 목적지인 어떤 방에 몸을 들였다. "후우, 힘들었다." -응. 사뿐히 착지를 하며 라폐인과 큐리는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었다. 커다란 방에는 곳곳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들이 놓여져 있었고 벽면을 따라 이상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라폐인이 들어온 입구 반대편에는 커다란 문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스위치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어디 보자. 스위치라…."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던 라폐인의 눈에 띄인 것은 벽면 중 네모난 모양으로 앞으로 살짝 튀어나온 곳이었다. 그렇게 많이 튀어나온 곳이 아니라서 눈썰미가 여간해서야 볼 수 없을 듯 하였다. "저기구나." 라폐인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라고 생각하며 스위치를 향해 룰루랄라하며 걸어갔다. 그러던 그 때 곳곳에 있던 얼음덩어리들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구 "응? 뭐, 뭐야? 지진?" -틀려. 큐리가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한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이 스위치 근처에 있는 제일 큰 얼음덩어리였기에 라폐인의 시선도 그쪽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 얼음덩어리가 공중에 떠오르더니 곳곳에 있던 다른 얼음덩어리들이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얼음덩어리들이 차곡차곡 뭉쳐져서 거대하고 웅장한 형태가 드러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경악하였다. "아, 아이스 골렘?!!" "아, 깜빡하고 말 안 한 게 있었네." "응?" 갑자기 생각난 듯 말하는 밀리아에게로 시선이 쏠렸고 그녀는 볼을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보통 이런 장치들은 스위치 주변에 가디언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거든." "…빨리도 말한다." "…일부러 말 안 한 거 맞지? 그렇지?" "에이, 내가 왜 그러겠어, 호호호…." 손을 휘휘 저으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밀리아를 아이오드 일행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본 뒤 라폐인을 떠올렸다. 뭐, 라폐인이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두고 보자, 밀리아아!!!!!" 밀리아에 대한 원한을 불태우며 라폐인은 급히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골렘의 주먹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가앙!!! '큭? 세다!' 힘을 이기지 못한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틀었고 그가 있었던 공간을 커다란 주먹이 매섭게 가르고 지나갔다. 그리고 주먹을 회수한 골렘이 이번에는 라폐인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쿠웅! '거기다 빨라.' 덩치에 맞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골렘을 향해 '저건 사기야!'라고 마음 속으로 잠시 외친 뒤 급히 활을 겨누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퍼어엉!! 커다란 줄기의 화살이 순간 세 줄기로 갈라지며 골렘의 몸을 강타하였지만 골렘은 몸을 잠시 비틀거렸을 뿐 다시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뭐야, 왜 안 통해?!!" 라폐인은 뒤로 펄쩍 뛰며 골렘의 주먹을 피하였다. 그리곤 뒤에 있던 벽을 박차며 골렘의 팔에 올라선 뒤 골렘의 팔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였다. 머리에 다다르자 아리즈레이를 가까이 겨누며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캐논!!" 퍼어어엉!!! 워낙 가까운 거리라 위력이 컸는지 골렘은 몸을 휘청거렸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은 계속 활시위를 당겼다. 퍼엉!! 퍼어엉!! 퍼어어엉!!!! 마침내 커다란 몸뚱아리가 쓰러졌고 그 틈을 타 라폐인은 공중으로 도약하였고 큐리가 마련해준 발판을 딛고 다시 한 번 높이 도약하였다. 그리곤 쓰러져 있는 골렘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겨누었다. 골렘을 부수는 방법은 두 가지.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루를 내든지 핵을 찾아 부수든지였다. "이게 내가 쏠 수 있는 최대탄수다. 가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뻗어져나온 200여개의 화살들이 골렘의 몸에 빽빽히 틀어박혔다. 라폐인이 착지하자 화살들은 빛가루로 변하며 사라졌고 그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후우, 끝났다…." -조심!! "뭐…." 뻐어어억!!! 갑자기 일어나 날린 불시의 일격에 라폐인의 몸은 맥없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고 바닥에 축 늘어졌다. 머리를 부딪혔는지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지만 기절은 하지 않은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크, 크윽. 안 죽은 거야?" -온다! 어느 새 다가온 골렘이 다시 한 번 주먹을 날렸고 라폐인은 가까스로 몸을 굴려 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골렘은 어느 새 다음 공격은 준비하고 있었다. -마력 공급 최대로!! "뭐?" -빨리!! 인상까지 팍 쓰며 그렇게 소리치는 큐리를 보며 잠깐 멍하니 있던 라폐인이었지만 큐리의 말대로 큐리에게 가는 마력 공급을 최대로 올렸다. 골렘의 주먹이 라폐인을 덮치려 할 때쯤. 검은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분명 모순이었다. 검은 빛이라니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검은 빛은 커다란 방을 한 번 장악하더니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제서야 그 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 검은색의 갑주. 검은색의 렌스. 검은색의 방패. 검은색의 눈동자. 그와 반대로 갑주 사이로 보이는 아주 새하얀 피부. 그녀가 골렘의 주먹을 왼팔에 달린 방패로 막은 채 라폐인을 보호하고 있었다. "…누구?" 그의 말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름답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얼굴. 하지만 그와 다르게 차가워 보이는 눈동자. 그리고 머리에 왕관처럼 씌여진 머리 보호대. 그녀는 작은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큐리." "……." 그에 라폐인은 침묵하였다. 큐리라고? 그 조그맣고 건방진 어둠의 정령? 급히 오른쪽 어깨를 보았지만 큐리의 모습은 없었다. 그러던 중 골렘이 다시 공격을 하려는지 주먹을 회수하더니 다시 주먹을 내지를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큐리를 향해 내질러지는 주먹. "조심해!!" 급히 소리치는 라폐인과 달리 그녀는 너무도 여유롭게 오른손의 렌스를 골렘의 주먹에 갖다대듯이 찔렀다. 그것뿐이었다. 굉음도 충격음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모든 것이 정지한 느낌. "무슨…." 쩌저적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골렘의 몸에 무수한 금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쿠워어어어어!!!!!] 골렘은 거대한 비명소리를 지르며 조각조각나 바닥으로 떨어졌고 큐리는 그걸 무심한 눈으로 쳐다본 뒤 몸을 완전히 돌려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은 얼굴이었다. "비밀." 갑작스럽게 나온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라폐인. 큐리는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 둘만의 비밀." "……." 아마도 이번 일을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라폐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큐리도 고개를 끄덕인 뒤 검은 빛을 내며 보통 때의 큐리로 돌아가 그의 오른쪽 어깨에 앉았다. 라폐인은 한참을 앉아있다가 숨을 한 번 길게 내쉬며 일어나 스위치를 향해 다가갔다. ------- 거듭 죄송합니다! (--)(__)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으시겠지만 일단 한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근래에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집안에 좀 일이 있었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겨우 2편을 올리고 있지만 제가 쉰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_- 원래 한 편 더 쓰려고 했지만 그건 아직 마무리가 안 되서 부득이하게 2편을 먼저 올립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빨리 올린 점도 없지 않고요 ^^;; 어쨌거나 다음 편들은 최대한 빨리 써서 연참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약간 늦을지도 모른다는 예고를 또 드립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나이젤렌/ 오옷!!! 1등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 死神燒滅/ 죄송합니다 이번엔 더 늦었습니다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안 죽은 걸 보면 그리 늦지 않은(%3C-죽어!!! 뻐어어억!!!) lucky0914/ 죄송합니다 늦은 관계로 연참한거라 별로 기쁘지는 않으시겠지만... 다음도 연참이라는 예고를 드리겠습니다 ^^;; s라이s/ 전편에 나왔듯이 모두 7개입니다 ^-^ 설마 제가 설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쓰신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ㅁ-;;;;;;; 白虎太帝/ 아무리 유저라도 죽을 때의 느낌은 똑같잖아요 ^^;; 그러니 부활이 있어도 당연히 죽음이라는 게 무서운 거지요... 크리프란/ ...그렇다고 이제와서 답변을 안 하면 왠지 허전해요... -ㅁ-;;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도 전편을 뒤적거렸습니다... 뭐에 감사한건지 몰라서요 -_-;; 말씀만 하시면 전편 코멘도 붙여드리겠습니다 ^^;; 파황루인/ 오오, 감사합니다 ^-^ 제 글을 그렇게 높이 평가해주시다니요 그나저나... 한동안 재미가 죽어서 죄송하군요... fns%26_/ 후훗 자세한 사정은 천천히 나올테니 예상을 하면서 시간을 때워보세요 ^-^ 똥낀도넛/ ...벌금이 무서워서 그냥 제가 만들렵니다 -ㅁ-;; 가끔 코멘 확인하는데 마지막의 똥낀도넛님의 코멘을 보고 빨리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Tidehunter/ 제가 특이해서 답변을 해드리고 몇몇 분들에게 이걸로 페이지 잡아먹냐라고 욕을 듣죠 ^^;; 그리고 아이디 인용은... 역시 벌금이 무섭군요 -_-;; seyniss/ 아하핫, 신청자가 별로 없어서 거의 다 제가 머리를 쥐어짰죠 ^^;; 그나저나 이 이상 캐릭터를 늘리는 것도 뭐하니... -_-;; 끝없는긴길/ 후후훗, 과연 배신을 때릴까요? 기대해주십쇼 %2B_%2B 환상신/ 죄송합니다 성실연재 못 했습니다 -_-;; 하아.. 저도 성실연재 하고 싶지만... 으음 힘들군요 ㅠ.ㅠ 血川茨/ 에.. 히로인 문제는 정말로 안드로메다까지 치워두고... 에린의 마음은 어떤지 아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후후훗 %2B_%2B 테크노/ 화이트 드래곤이라면.. 정말로 쉽게 끝나는 거죠 -_-;; 류카이져/ 아쉽게도 거기까지 간섭을 못 했죠... 아리즈레이 때도 못 했듯이... -_-;; shi/ 흐음 흐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못 했죠 -_-;;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말씀드리죠 ^^;; IlRock/ 으음... 그냥 의욕이 불타오르다 보니... 결국 이미지 찾기 포기 -_-;; 으음 생각해보니 다크스타의 무기들과 비슷한게 없군요 ^^;; 환상의반지/ 둘 다라고 생각하시죠 -_-;; 전 답글을 보면 리플이 어렴풋이 생각나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 생각 안 날땐 좌절... -_- 이그드란/ 글쎄요, 과연 누가 쓸 지.. 후후훗 %2B_%2B 하블/ 방학 축하~ 하지만 전 보충수업이.... -_-;; Klesa/ 아무리 방학이라도 보충수업... 젠장할!! %2Bㅁ%2B 사탄。/ 배신때리면 당연히 그렇겠죠 후후후훗 %2B_%2B 잰타/ 아하핫, 길게 쓰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에린의 숨겨진 실력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후후훗 %2B_%2B 황룡산/ 에에.... 이번에는 그냥 감사의 뜻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_-;; †실버ㆀ레인†/ 후후후훗, 그러니 에린에게 까불다가는 다치는 걸로 끝나진 않을걸요 ^-^ 天神龍/ ...에일이 돈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걸로 좀 넘어갑니다 -ㅁ-;; 하일리스/ 밀리아가 과연 어떻게 될지는 상상과 기대 속에 얼마 뒤에 공개합니다 %2B_%2B pandada/ 후후훗, 과연 어떻게 꼬이고 꼬일지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2B_%2B 天殺。/ 으음 인기가 많다는 말도 되겠네요 그만큼 리플이 많이 달렸다는 증거니까요 ^^ 그런데 방학해도 보충수업이... 크윽... 샤이랑/ 으음... 제 표정이 원래 다양하지 않답니다 ^^ -_- -ㅁ- -ㅇ- ^-^ ㅠ.ㅠ ;;;; 글을 올리신다니 한 번 봐야겠군요 %2B_%2B 기대하겠습니다!! 말년군발/ 8월달이 되서야 겨우 올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寒花靈/ 어디까지나 고.려.입니다!!! 하렘을 만든다면 좀 복잡해지는 관계로 스토리가... -ㅁ-;; 아, 고냥이의 이름은 밀리아입니닷!! 양양z/ ....대가리 빠지진 않으셨죠? 안 빠지셨다면 다행이군요 -_-;;; 에린의 포스는 다음에도 발휘됩니다~ ^-^ 프로트리/ 아하핫, 창 쓰는 사람이 없긴 하죠 ^-^ 과연 어떻게 될까요? 후후훗 에이메이/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아르덴과 리사라... 등장할 때가 됐긴 됐군요 -_-;; 조만간 등장시키겠습니다 ^-^ 본편의 얘기를 하자면~ 큐리의 본모습이 등장했습니다 %2B_%2B 갑주를 입은 탓에 조금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립니다 노출도와 방어력이 비례한다는 공식을 잘 지키고 있는 갑옷입니다 -_-乃 으음 그나저나 큐리에 대해서는 말씀들이 별로 없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흠흠, 끝으로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_) 열심히 재미있게 그리고 재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ㅁ%2B 이상 오랜만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5850416&WTV1392781=17720538&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4&WTV246810=13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이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라폐인은 힘없이 손만 살짝 들어 답하였다. 라폐인이 아무런 함정에 걸리지 않고 걸어오는 것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가디언 같은 놈은 처리했나보네." "역시 너라면 어떻게든 할 줄 알았다." 멈칫 그들의 말에 라폐인은 신형을 굳히며 걸음을 멈추었고 무시무시한 눈으로 밀리아를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시선을 회피하는 밀리아. "아, 그, 그게 말야…. 그, 뭐라냐…. 수, 순간적으로 생각 안 날 때가 있잖냐. 아하, 아하하하…." 무서운 기세가 갑자기 거둬지더니 라폐인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런 라폐인을 밀리아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꽤나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여간 고생한게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디언은 뭐였냐? 어떻게 이겼냐?" "아이스 골렘이야. 무지막지하게 세더라…. 죽는 줄 알았다. 어떻게 이겼냐면…." 카차의 물음에 무심코 말을 늘여놓던 라폐인이 잠깐 멈추더니 큐리를 슬쩍 바라보았다. 큐리는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며 그의 시선을 응시하였다. 라폐인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큐리의 머리에 손을 턱 얹고는 말하였다. "나와 큐리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해치웠지!" -헛소리하기는…. "……." 그의 손을 탁 쳐내며 무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순간적으로 굳어버렸고 아이오드 일행은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아니래잖아. 운빨로 이긴거냐?" "크크큭, 큐리도 널 싫어하는거냐?" "아하하핫, 전혀 콤비가 아니잖아." "후후후후, 라폐인님은 큐리한테 버림받았나 보네요." 밀리아와 라이안마저 가세하며 라폐인을 매도해갔고 그는 '비밀로 하자며!'라는 눈빛으로 큐리를 째려보았고 큐리는 고개를 돌리며 그걸 외면하였다. "하하…. 아, 웃겨 죽겠네…. 어찌됐든 이제 출발해야지?" "아, 그렇지. 본래 목적을 잊어먹을 뻔 했어." "그럼 재빨리 출발하자고!" 실컷 웃은 뒤의 그 기세를 몰아 힘차게 출발하는 아이오드 일행. 함정이 해제된 길을 편안하게 빠져나와 라폐인이 혈투를 벌인 방에 도착하였고 커다란 문 앞에 섰다. "자, 이 뒤엔 뭐가 있을까나?" "화이트 드래곤이 있을지도 모르지." "풋, 그건 너무 심했다." "명색이 신급 무기잖아. 자, 열어보자고!" 쿠구구궁 두 팀으로 나뉘어 커다란 문을 힘차게 열어젖혔고 그 앞에 펼쳐진 경관은 아이오드 일행의 입을 절로 떡 벌어지게 하였다. 그들의 앞으로는 네모난 공간과 함께 왼쪽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고 그곳의 아래에는 얼음으로 된 길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얼음의 길이 아닌 여러 개의 갈림길과 막힌 곳이 있는, 다시 말하면 얼음 미궁이였다. "하, 이것 참…." "차라리 날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그건 안 될 걸." 아이오드가 난간에 다가가 그 공중을 주먹으로 통통 두드렸다. 그러자 그곳의 공간이 진동하였고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야?!" "뒤가 비칠 정도로 투명한 얼음이야. 그것도 아주 단단한." 쿵! 그가 힘껏 주먹을 내질렀지만 흠집고 안 나는 얼음벽. 아무래도 뚫고 가기는 틀렸는 듯 하였다. "참 내. 그럼 미로 찾기를 또 해야되는 건가?" "그런데 이런 곳은 왜 이렇게 미로를 좋아하는 거냐?" "그편이 골탕먹이기가 제일 쉽거든." "……." 그들은 꽤나 쓸데없는 대화들을 주절주절거리며 밑으로 내려갔고 미로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에도 얼음이네…." 밀리아가 위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곳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얼음으로 되어있어 벽을 넘어가는 건 불가능하였다. "위에서 미로를 좀 외우고 올 걸 그랬나…." "대충은 기억해뒀어." "……." 그들은 '이 녀석 인간이냐?'라는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앞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뒤에 있던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 뒤를 따라나섰다. 정말로 길을 외웠는지 아이오드는 아무런 막힘없이 길을 빠져나갔고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도중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섰다. "응?" "무슨 일이야?" "빨리 안 가?" 표정을 굳히고 있던 아이오드는 갑자기 주먹을 들더니 앞을 향해 내질렀다. 쿵! 아까 난간에서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뒤에 있던 일행들은 입을 떡 벌리며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설마…." "막힌 거냐?" "이런 게 있을 줄이야…. 돌아가자." 아이오드는 약간 인상을 쓰며 미련없이 몸을 돌렸고 앞서나가는 그의 뒤를 나머지 일행이 뒤따라갔다. 아무래도 믿을 수 있는 건 아이오드 뿐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디까지 가야돼?" "…처음까지." "……." 그의 말에 그들은 뻥진 표정이 되더니 마음속으로 미로를 이렇게 만든 녀석한테 저주를 퍼부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길을 찾아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라고 생각할 때쯤 투명한 벽에 막혀 분노 게이지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지쳐버린 지금 그들은 잠시 쉬자는 의미로 자리에 앉아있는 중이었다. "제길…. 이래가지고 언제 빠져나가냐…." "나중에 이거 만든 자식 만나면 죽여버리겠어." "이미 죽은 지 오래됐을걸." "뭐, 하긴 그렇겠네." 그들이 이 열받는 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듯 계속 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때 그들의 말을 멈추게 할 정도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쿠구구구구구 "뭐, 뭐야?!!" "지진이냐?!" 땅이 흔들리는 바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경계하였다. 이상한 마찰음은 곳곳에서 들리고 있었고 진동은 계속되고 있었다. "저길 봐!" 밀리아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아까까지 막혀있던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투명한 얼음벽이 벽 속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뭐, 뭐야?" "으앗! 뒤쪽은 오히려 막히고 있잖아?!" 카차가 당황하며 소리쳤고 급히 뒤를 돌아본 그들은 투명한 얼음벽에 의해 길이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동이 끝나면서 땅은 안정을 되찾았고 마찰음도 들리지 않았다. "설마 이거…." "미로 자체가 변화한 걸까나…." "미치겠군…." 그들은 미로의 길 자체가 변한 것임을 깨닫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으드득'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의 근원지는 다름아닌 아이오드였다. 의외의 모습에 침묵을 지키며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는 일행들. 그리고 그의 입이 열리며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차라리 부숴버릴까?" 싸늘하게 살며시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일행들은 오싹함을 느끼며 급히 그를 진정시켰다. "자자자, 잠깐만. 왜 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그래, 그래. 흥분은 몸에도 좋지 않으니 진정하라고." 아이오드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이내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말이지…." 그의 기억 속에 떠오른 것은 2차 전직 때의 기억. 바로 퍼즐 맞추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었다. 그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자 자기도 모르게 분노가 터졌던 것이었다. "크으…, 일단 가보는 수밖에 없나?" "무작정 따라가야겠구만…." "에휴, 걱정된다." 그들은 신세를 한탄하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그냥 감으로 길을 따라갔고 그런 게 의외로 먹혔는지 아까와 달리 한 번도 막히지 않고 쭉쭉 나가고 있었다. 도중에 몇 번의 진동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앞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호~ 역시 대세는 감인건가." "찍기 운이 이렇게 좋긴 처음이다." "근데 이러다가 막히면 어떡하지?" "……." 무심코 말한 카차에게 에일과 라폐인이 번개같이 달려들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그에 카차는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선다. "그딴 불길한 소리를 하다니." "진짜로 이루어졌다간 죽을 줄 알아."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는 둘을 보며 카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때 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 "아, 또냐…." "웬만하면 그만하지?" "에휴…." 그들은 태연하게 말하며 진동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라이안과 에린도 조용히 기다리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몸이 옆으로 쏠리기 시작하더니 주위의 배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라?" 왼쪽의 벽과 같이 밀리며 빠른 속도로 옆으로 사라지는 라이안과 에린. 그리고 오른쪽에서 밀려온 벽이 사라진 벽을 대체하며 교묘하게 흔적을 가렸다. 그녀들이 일행과 좀 떨어진 곳이라는 점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는 점이 합쳐져서 그녀들의 실종을 눈치챈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마침내 진동이 끝나자 슬슬 갈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자, 그럼 다시 가자." "오오!" 몇 번이나 반복한 진동이라 그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앞으로 나갔고 그렇게 그녀들과 멀어져 갔다. 한편, 사라진 라이안과 에린은 커다랗고 네모난 공간 안에 갇혀있었다. "으음, 곤란하게 됐네." "우엥, 우리 갇힌 거에요?" 두터운 얼음벽을 둘러보고는 라이안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에린은 울상을 지었다. 둘러보니 아무래도 출구는 없는 듯 하였다. "아무래도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 "에에? 부우- 아직 한 것도 없는데." "후후훗."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자신들을 방해한 누군가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던 에린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며 주위를 둘러봤다. "언니." "응?" "여기서 본 건 비밀로 해주세요." 에린이 비장한 각오가 담긴 눈빛으로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 눈빛을 멀뚱히 바라보던 라이안은 이내 미소를 지었다. "10초간 눈감아줄게." "헤헷, 고마워요~♡"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에린은 그녀의 몸에 달려들며 온몸을 부비댔다.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 주었고 포옹이 끝난 뒤 에린은 자세를 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자, 그럼-" 그녀의 몸을 검은 기류가 감싸며 거대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하였다. 그 기류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나온 것은 성인판 에린의 모습. 그녀는 레드와인빛 머리를 흔들며 붉어진 눈을 빛냈다. 그리곤 주위를 살피더니 이내 한쪽 벽면을 향해 다가갔다. 이어 손톱을 날카롭게 세운 그녀의 오른손을 감싸는 붉은 기운. 그것은 마치 엉킨 실타래를 보는 듯 하였고 마치 살아있는 듯 넘실거렸다. 에린은 이내 공격 자세를 잡으며 벽을 노려보았고 그 벽을 향해 완전히 붉어진 손을 힘차게 휘둘렀다. "꺼져버려엇──!!!!!!" 쿠궁 뒤쪽에서 약한 진동이 느껴졌다. 그걸 느낀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까지와 다른 진동에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마음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다행이 아니잖냐!!" 갑자기 소리치는 에일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에일은 '정말 모르겠냐'는 표정을 지었고 그들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에 그는 고개를 흔들며 뒤쪽을 가리켰다. "…에린하고 라이안이 없잖아." "…그러네." "…왜 이때까지 몰랐지?" "뭐, 나도 아까 알았으니…." 에일은 자신의 죄를 순순히 자백하며 시선을 돌렸다. 이 일을 에린이 알면 엄청 화를 낼 게 분명하였다. 분명 화가 난 목소리로…. "주인님~♡" 아냐, 아냐. 좀 더 화가 난 목소리로. 거기다가 변신도 했을 테니까 어린애 목소리가 아닌…. "주인니임~♡" 아니라니깐!!하고 마음속으로 소리치며 신경질적으로 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그곳에는 붉은색의 물체가 그를 덮쳐오고 있었다. "쿠억!!" 에린의 완벽한 바디 체크에 휘청거리는 에일과 그의 품에 안겨있다 급히 하늘로 날아오르는 시아. 에일은 고통에 겨운 얼굴로 에린을 내려다보았다. "너…, 어디에 있다가 오는 거냐?" "헤헤헤, 제가 미로를 계속 바꿔대는 기계를 부수고 왔어요. 잘했죠? 잘했죠?" "…에휴, 그래, 그래. 잘했다, 잘했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마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내밀어대는 강아지같은 에린의 행동에 에일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에 에린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라이안, 저 말 정말이야?" "응. 그렇게 됐어." 어느새 다가온 라이안은 카차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였고 카차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에일과 에린을 바라보았다. 잠깐의 소동이 끝난 뒤 다시 이동을 시작한 그들은 얼마 뒤 커다란 원형의 방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 듯 황량하였고 반대편에 출구로 보이는 길이 있었다. "…휴식 장소인가?" "뭐,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고 지친 몸을 달랬다. "그러고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지 않았나?" "여기 있으니 시간을 모르겠네…." "그럼 차라리 여기서 하루 쉬고 내일 다시 만날래?" 아이오드 일행은 여기서 로그아웃을 한 뒤 나중에 내일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하고 차례로 로그아웃을 할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하고 에린은 여기 있어도 괜찮아?"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잘 다녀오세요." 아이오드의 물음에 그녀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답변을 하였고 그 말을 들은 밀리아는 그녀들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정말로 NPC맞아?' 그녀의 의문에 관계없이 그들은 차례로 로그아웃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도 의문을 지우고 라이안과 에린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로그아웃을 했다. 라이안과 에린 밖에 남지않은 그 방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자, 그럼 우리도 우리 일을 시작해야지?" "네~♡" 가볍게 산책이라도 가는 어투로 말하는 라이안과 방글방글 웃으며 따라 일어나는 에린. 그녀들은 들어왔던 입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 우옷, 다시 한 번 더 연참입니다.... 아아, 힘듭니다 힘들어요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7461645&WTV1392781=17720582&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7&WTV246810=13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오, 헬로우~" 마지막으로 도착한 에일이 앉아있는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였고 그들도 따라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였다. 라폐인의 옆에 털썩 주저앉은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며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 건가?" "그래. 벌금은 준비했냐?" "웃기고 있네." 벌금을 내라는 라폐인의 말에 에일은 싸늘하게 웃으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이안이 일어서며 방긋하고 웃었다. "모두 모였으니 뭐라도 먹죠." 뭔가가 맛있게 익는 소리가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연기들은 환풍구가 있는지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군침을 삼키며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났어?" "혹시 몰라 준비를 해놨었죠."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꼬챙이에 고기와 야채들이 꿰어져 있는 바베큐였다.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불붙은 장작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바베큐들을 보며 그들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자, 이제 먹죠."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씩 집어들며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다음 바베큐들을 굽기 시작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맛에 놀라고 있었다. ['맛있는 바베큐'를 드셨습니다. 체력 20%25 회복, 마력 10%25 회복, 피로 15%25 감소.] "오옷!!" 환상적인 맛에 한 번 놀라고 그 효과에 한 번 더 놀라며 열심히 먹는 그들. "얌마, 그거 내가 찜해둔거야!" "훗,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지." "이 자식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서는 당연히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 투닥거리는 에일과 카차를 보며 그들은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그걸 해결한 사람은 라이안이었다. "자요. 에일님. 이게 더 잘 구워졌어요." "오오! 고마워, 라이안." "그리고 주인은 이제 먹지마." "푸훕. 아니, 왜?!" "농담이야, 자." 라이안이 건넨 바베큐를 무심결에 받은 카차는 곧바로 인상을 구겼다. 그가 손에 든 꼬챙이에는 붉은 살이 훤하게 보이는 생고기가 꿰여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생고기잖아. 이걸 먹으라고?" "응. 넌 육식동물이잖아." "……." 가만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지라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카차만이 인상을 구기며 쪼그려앉아 바베큐를 구워 질겅질겅 씹어먹었다. 한동안의 만찬이 끝나고 아이오드 일행은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아아, 맛있었어." "라이안, 나중에 또 해줘." "후훗, 그럴게요. 아, 다음에는 아르덴님도 부를까요?" "아, 그거 좋겠다. 차라리 미르 용병단 다 불러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까?" "미르 용병단?" 갑자기 나온 낯선 단어에 밀리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아, 우리가 속한 용병단이야. 뭐, 단장이 좀 그래서 수입도 별로 없고 그냥 친목으로 만나는 단체라고나…."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밀리아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돌렸다. 배가 좀 꺼지자 그들은 다시 채비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겠다." "이번엔 헤매지 말아야하는데…." "에고, 또 고생하겠군." 그들은 한 마디씩 투덜거리며 출구쪽으로 걸어갔고 다시 얼음의 미궁에 발을 딛게 되었다. 여전히 앞의 길을 모르기 때문에 감에 의존해서 길을 찾아갔지만 운이 좋았는 듯 어제의 상황과 같이 쭉쭉 나아가고 있었다. "오오, 감으로 가는 게 최고군." "처음부터 이러는 게 나았으려나." "막히질 않기만 바래야지, 뭐."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미로의 길을 걸어갔고 정말로 운이 좋았는지 단번에 출구로 보이는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봐…." "이대로 신의 창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는 거다!!"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있는 문에 손을 대고 밀며 에일은 그렇게 외쳤다. 거대한 문은 의외로 부드럽게 열리며 좌우로 벌어졌고 그 안의 모습을 공개하였다. "……."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침묵하였다. 앞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존재를 멍한 얼굴을 한 채 바라보며 한탄하였다. "…어이, 저거…." "…말 안 해도 알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누굴 죽이려고 하나…." "…갑자기 난이도가 팍 높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들은 한 마디씩 중얼거리며 한숨을 한 번씩 내쉬었다. 그 앞에 있는 존재는 얼음으로 된 거대한 몸체에 비막으로 덮힌 날개와 굵은 두 다리, 길다란 꼬리와 함께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길쭉한 머리를 달고 있었다. 한 마디로 아이스 드래곤이었다. 진짜 드래곤보다는 못 하지만 육체적 능력으로는 그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는 몬스터이다. 아직 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경계만 하고 있을 뿐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는 않고 있었다. "뭐, 일단 싸워야겠지?" "그러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며 큐리를 소환하였고 에일은 리베라를 뽑아든 채 시아를 소환하였다. 카차는 이미 변신을 끝내고 있었고 밀리아는 복면을 올리며 자세를 잡았다. 아이스 드래곤 뒤에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듯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문이 있었다. "가자!" 아이오드의 조용한 외침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맞춰 아이스 드래곤이 몸을 일으켜 그들을 노려보았다. 밀리아는 이미 자리에서 사라졌고 선공은 라폐인이 맡았다. "삼연 라이징 샷!!" 퍼어엉!! 세 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를 때렸지만 간지럽지도 않은 듯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 뒤를 이어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웅! 중심을 무너뜨리려는 듯 앞다리를 공격하였지만 살짝 밀려나기만 할 뿐 별 타격이 없는 듯 하였고 밀려나는 동시에 앞발을 들은 아이스 드래곤은 그대로 카차를 향해 내리쳤다. 콰쾅!! "우왓!" 아까까지 카차가 있던 자리가 커다랗게 파였고 급히 빠져나온 카차는 기겁한 얼굴을 한 채 그곳을 바라보았다. "이거 보통 공격으로는 안 되겠는데?" 에일은 질린 표정을 하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려는 듯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천파돌풍!!" 라폐인이 화살으로 아이스 드래곤의 시선을 잡는 동안 순식간에 리베라에 마력을 불어넣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힘차게 휘둘렀다. 쿠콰콰쾅!! 그건 타격이 있는지 휘청거리며 물러섰고 공격을 맞은 부위에서는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갔다. 그러더니 잠시 후 조각들이 서서히 붙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은 오히려 안심했다는 듯 말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재생 속도가 느리다는 걸까…." "그거라도 위안으로 삼자고."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말에 대꾸를 해주며 재빨리 아이스 드래곤의 뒤로 돌아가 손을 내밀었다. "작렬하는 화염. 지금 내 손에 머물러 내 앞을 가로막는 적을 쳐부숴라. 파이어 버스트!!" 콰콰콰쾅!!! 아이스 드래곤의 오른쪽 뒷다리에 커다란 화염구가 틀어박히며 터졌고 아이스 드래곤은 순간 중심을 잃은 듯 휘청였다. 그 틈을 노린 카차가 달려와 오른쪽 앞다리를 공격하였다. "랑탄!!" 콰쾅!! 앞다리가 굽혀지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졌고 그걸 놓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총공격을 시작하였다.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지부검!!" "여금절천!!" "레인 더스트!!" "다크 브레이크!!" 콰콰콰콰콰쾅!!! 엄청난 폭음들이 사방을 뒤덮었고 곧 거대한 연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였다. 공격이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여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아이스 드래곤이 있던 자리를 조용히 노려보았다. [크르르르르.] 그 순간 들리는 소름이 돋는 음색과 함께 한 군데로 모이는 푸른 빛. 그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졌다.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각자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피드로 옆으로 몸을 날렸고 그 뒤를 이어 거대한 푸른 빛이 그들이 있던 자리를 꿰뚫었다. 쿠구구구구구!! 브레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뾰족한 얼음 기둥들이 자리잡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놀란 눈으로 보다가 아이스 드래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연기가 걷혀진 자리에는 처음보다 몸집이 줄은 아이스 드래곤이 있었다. 하지만 회복은 하고 있는 듯 주변의 얼음 조각들이 몸체에 붙고 있었고 아이스 드래곤은 차가운 눈동자로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쿠워어어어!!!!]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아이오드 일행은 패널티를 받겠다 싶어서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기다리던 패널티는 오지 않고 의문의 눈빛을 하며 주위를 둘러본 그들의 눈에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 들어왔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도 미소를 지어주며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내달렸다. "이제 좀 꺼져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쏟아져나온 이백여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에 틀어박혔고 아이스 드래곤은 뒷걸음질치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어이. 시간 좀 끌고 있어줘."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말하며 검을 위로 들었고 그에 밀리아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씨익 웃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자, 그럼 진짜 최대 파워로 해볼까나! 시아." 에일이 아이스 드래곤의 옆쪽에 선 채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뒤로 늘어뜨렸다. 그리고 부름을 받은 시아가 그곳을 향해 양손을 뻗었고 곧이어 거대한 바람이 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한 번 견뎌봐라. 천조의!!" 에일이 리베라를 높이 들어올렸고 검을 따라 바람이 길을 만들며 사방으로 기운을 내뿜었다. 그리고 검을 힘차게 휘두르며 소리쳤다. "날갯짓!!!" 거대한 기류를 만들어내는 바람의 칼날이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날아갔고 꼬리가 달린 부분을 깨끗하게 자르는 것도 모자라 벽에 부딪히며 거대한 상흔을 내버렸다. 그 말도 안 되는 모습에 모두들 잠깐 전투를 중단하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너무 센데?" 솔직한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였다. 아이스 드래곤의 공격을 피하며 안으로 파고든 카차는 점프를 하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과 거리를 최대한 가까이 하였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은빛의 기운이 아이스 드래곤을 물러나게 하며 몸체를 깍아냈고 변신이 풀린 그를 라폐인이 재빨리 회수하며 뒤쪽으로 물러나게 했다. 밀리아는 은신을 한 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스 드래곤을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었다. "모두 물러서."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그의 검을 바라보았다가 재빨리 물러섰다. 그의 검에는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어 모여있었다. 아이오드는 무심한 눈길로 아이스 드래곤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이제 끝이다. 자연검!" 쿠오오오오오오!!! 거대한 빛의 기둥이 아이스 드래곤을 덮쳤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며 그 뒤에 있던 문마저 박살내버렸다. 그 위력에 밀리아는 입을 떡 벌리며 경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이오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그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아이오드는 앞에 뜬 안내창을 끈 뒤 검을 가볍게 검집에 넣으며 일행들을 향해 말하였다. "가자." "…아, 응…." 그의 말에 그들도 서둘러 채비를 마쳤고 준비가 모두 끝나자 부서진 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 안은 돔형으로 생긴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육각형으로 조각된 기둥들이 사방을 떠받치고 있었고 가운데에 있는 돔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아래를 밝히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는 원형의 조각 위에는 그들이 원하던 물건이 자연스럽게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을 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이 그곳으로 향한 순간 그들은 거리낄 것 없이 빠르게 다가갔다. "우와…." 동시에 터져나온 감탄사. 신의 창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카일드레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은 은은한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기묘하게 생긴 커다란 날에는 좌우 대칭의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그곳에서 이어진 문양은 창대를 휘감으며 끝에 있는 작은 날을 향해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창 자체에서 금방이라도 꿰뚫을 것 같은 저릿저릿한 기운이 느껴져 있어 마치 자신을 가질 사람을 시험하는 듯 하였다. "그럼 어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창을 집어들었고 카일드레일은 약간의 빛을 내더니 순순히 그의 손에 들렸다. "어라? 괜찮은 건가?" 에일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카일드레일의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그러더니 입을 떡 벌리며 서있었고 그 모습에 다른 일행들도 카일드레일에 손을 대며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카일드레일(신급)] 속성 : 얼음,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신의 무구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자랑하며 그 날카로움은 그냥 내미는 것만으로도 철을 꿰뚫을 수 있다고 한다. 창의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특수 능력 1. ?? 2. ?? 3. ?? "공격력이 없잖아?" "뭐야, 이거?" "진짜인 건 확실한데…." 그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카일드레일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뭐, 우리로서는 사용도 못하는 거니 어떻게 알겠냐?" "그건 그렇지." 에일이 이리저리 돌리며 카일드레일을 살펴보고 있었고 갑자기 밀리아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잠깐만 살펴보자." "응? 아, 그래라." 에일은 별 의심없이 그녀에게 카일드레일을 건넸고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내 리베라도 공격력이 없잖냐. 뭔가 관련이 있을까?" "그건 나도 모르지. 내가 대장장이도 아니니…." "누군한테 물어봐야 하나…." 부우욱 "!!!" 갑자기 뭔가 찢어지는 소리에 그들은 급히 시선을 밀리아를 향해 돌렸고 그곳에는 창을 든 밀리아가 빛에 휩싸여 있었다. "미안…." 그녀는 슬픈 얼굴을 한 채 조용히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 모습을 그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가 사라진 뒤에도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그리고 에일이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고개를 들어올리며 힘껏 소리쳤다. "젠자아아앙!!!!!! 밀리아아아아!!!!!!" 에일의 거대한 외침이 방안을 가득 채우며 울려퍼져나갔고 다른 일행들은 침묵을 지키며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에린의 눈이 더없이 빨갛게 빛나며 언뜻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 으음, 여러분의 우려와 예상대로 밀리아 먹튀를 하고 말았습니다 -_-;; 어쨌거나 얘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폭주를 하시겠죠? ^^;; 그나저나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분명 게임이라고 쓰긴 썼는데 판타지가 되어버렸군요... 여러 곳에서 그런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습니다만.... 근본은 게임이라고 해두겠습니다 -_-;; 이젠 저도 몰라요!!(%3C-네가 모르면 어쩌자고!!!!) 리플 답변 酒神/ 이, 익사라니욧!! 살아있습니다!! -ㅁ-;; 현오/ 아아... 그것 참 곤란하군요 일단 신의 창을 찾아다녔다고만(%3C-뻐어어억!!!) 테크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리고 아이의 무기라고 하면 검이죠 ^-^ 死神燒滅/ 저, 저기... 그거 저주맞죠? 그럼 저 글 못 씁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허벅지 중간쯤까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 그리고 드래곤이라... 이제 등장할 일이 별로 없는 듯 하여서 -_-;;;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힘들군요 ^^;; 건필하겠습니다~ vhrfurwkror/ 아하핫,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이젤렌/ 3번째시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할 말 없으시면 건필이라고만 해주셔도 됩니다 ^^ 류카이져/ 6일밖에 잠수 안 탔습니다 -ㅁ-;; 용서해주십시오... 봄의고양이/ 이 정도면 빨리 한 걸까요? ^^;; 寒花靈/ 네, 네... 뒤통수 쳐버렸습니다요 -_-;;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2B_%2B 폭주독자/ 저도 잠수하기 힘듭니다요 -ㅁ-;; 천마염제/ 아하핫, 오랜만입니다요 ^^;; 뜬구름/ 예상대로 들고 튀어버렸습니다 -_-;; 사탄。/ 흘려내기 스킬로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아하핫, 죄송합니다 ^^;; 다음부턴 줄거리라도 써놔야 될 것 같군요 ^-^ 不老長生의꿈/ 에... 뭐... 일단은 검사이니 검이라도 하나 -_-;; 하일리스/ 일단 들고 튀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만.... 후후훗 다음 편은 어떻게 될까요? %2B_%2B 과연 맞추실 분이 있으실지... ^-^ 샤이랑/ 음 그런가요? 아쉽게 됐군요 -_-;; 언제라도 글 올리시면 말씀하시길 %2B_%2B 크리프란/ 음음 라폐인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불쌍하죠... 그리고 밀리아는... 어라? -ㅁ-;; 환상신/ 아하핫,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 버들이/ 화, 화상키보드!!! 우오오!!! %2Bㅁ%2B ....아, 아니 어쩌시다가 그런 것을 -ㅁ-;;;; 天殺。/ 큐리의 변신은 무죄지요, 음음 -_- 밀리아는 과연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아니면 중립일까요?!(응?) seyniss/ ....조, 조금만 더 기다리셨길 다행이네요 -ㅁ-;; 아니 제가 빨리 올린 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ㅁ-;; 이그드란/ 후후훗, 변신이죠 ^_^乃 세실디먼/ 저, 저기... 그렇게 열광적으로 말하시지 않으셔도... -_-;; Tidehunter/ 아자!!! 화이팅입니다요!!! %2Bㅁ%2B 똥낀도넛/ 그러게요... 언제 할 지 의문입니다 -_-;; 으음.. 벌금이 무서운 거지요... chlrhtn2/ 이 정도면 빨리 올린 건가요 ^^;; 두 편을 연속으로 쓰면서 정말로 버닝했습니다 새하얗게 불태워버렸어요... -_-;; 그래도 또 써야되니 아무쪼록 힘을 내야겠군요... 모든 독자분들이여 저에게 힘으으을!!!!(%3C-뭐하는 짓이냐!!!) 에.. 어쨌거나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20648440&WTV1392781=17848061&WTV1357910=45693&WTV1357911=1622415&WTV246810=13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며칠 뒤, 신창 카일드레일은 라이즌의 최대 거래 사이트인 '인라이즌'에 올라왔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그것이 진품임을 안 사람들에 의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결국은 1억원이라는 거금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쳇." 에일은 누운 자세로 혀를 찼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다른 일행들이 널부러져 하늘을 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들 주위에 있는 넓고 푸른 초원과 달리 그들의 머리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1억이라니…, 그만큼 벌어서 어디 쓰려고 하냐?" "어딘가는 쓰겠지. 그리고 괜히 이야기 꺼내지마." "이렇게라도 말 안 하면 더 답답해지니까 그랬다." "뭐, 됐어. 돈이야 벌면 그만이고." 라폐인과 카차의 대화에 에일이 인상을 팍 찌푸린채 머리를 벅벅 긁어대며 애써 채념하려는 듯 그렇게 말하였다. 멍하니 산 하나를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냐?" 그에 그들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카일드레일을 빼앗기고 나서 그들은 사냥도 안 하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때우고만 있었다. "270도 얼마 안 남았잖아." "뭐, 하긴 궁극기라는 걸 배워야겠지." "으아~!! 화풀이로 사냥을 해야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더 열받으니까 그냥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해." "그나저나 얘들은 어디갔냐?" 몸을 일으킨 에일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물었고 그 말에 맞춰 뒤에서 라이안과 에린이 걸어왔다. "어라? 일어나셨네요?" "와~ 드디어 놀러가는 거에요?" "놀러가는 건 아니지만 사냥하러 가는 건 맞아." 에일이 대답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찌뿌둥한 몸을 풀며 뼈마디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온몸으로 들으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다른 일행들도 하나 둘 일어나 몸을 풀며 갈 채비를 하였다. "뭐, 이러고 있는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잖아." "하하. 그렇네. 돈 벌려면 움직여야지." "자, 과거는 잊고 힘내서 가보자고!!" "오오오!!!" 열받는 기억을 떨쳐내려는 듯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걷기 시작하는 그들. 사냥을 가기에 앞서 준비를 하려는 듯 그들의 주거지 엘리자린 쪽으로 향했다. 얼마동안 걷자 큰 길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의 기분도 그 길만큼 뻥 뚫리기 시작할 때쯤 한 사람의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 그 모습을 본 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걸음을 멈추었고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다. 특히 에린의 눈은 더할나위 없이 붉고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밀리아…." 에일이 이를 악 물며 싸늘한 말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의 눈에 깃들어 있는 것은 명백한 적의. 당장이라도 그녀를 베어버릴 기세였다. 마침내 밀리아가 그들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까지 왔고 에일이 뛰쳐나가려는 몸을 제지하며 소리쳤다. "왜 또 온 거지?! 뜯어먹을 게 더 남았냐?!! 1억이나 받았으면 닥치고 접어야지!! 죽으려고 우리한테 나타난 거냐?!! 그게 우리에 대한 사죄라고 생각한 거냐?!!!!" 그는 피를 토할 듯 소리치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눈을 감고 이를 악물고 있는 그는 건들기만 하면 폭발할 듯이 위험해보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들의 앞에 선 밀리아는 잠시 동안 그렇게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녀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쿵! 순간, 그녀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를 숙이며 그들에게 소리쳤다. "미안해!!" "……." 그런 그녀의 외침에도 그들은 무덤덤하였다. 아니, 오히려 눈빛이 더 차가워졌고 에일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그래서?!! 그딴걸로 용서가 될 줄 알아?!!" 결국 에일이 참지 못하고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앞으로 한 발짝 나서며 그는 쉴 틈없이 그녀를 향해 계속 소리쳤다. "처음 만났을 때의 원한을 감추고 너를 믿고 도와줬어!! 그런데 결과가 고작 이런 거냐?!! 그래놓고 지금 와서 뭐라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 되는 줄 아냐!!" "…이 말 밖에…." 그녀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흙을 움켜쥐고 있었다. 새하얘지도록 꽉 진 손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말 밖에 안 나오더라….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이 말 밖에…." 흐느끼는 밀리아의 모습에 에일은 이를 악문채로 노려보다가 몸을 돌렸다. 그리고 내려앉은 목소리로 다른 일행에게 말하였다. "그만 가자." "잠깐만 기다려줘!!" 가려고 하던 그들의 몸이 밀리아의 한 마디에 잠시 멈춰섰다.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냥…, 내 얘기 좀 들어줘…." 고개를 들고 눈물, 콧물 범벅인 얼굴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들은 잠시 멈추었다. 그것이 허락의 뜻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버지의 수술비가 필요했어….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쓰러지시고…. 나하고 동생은 아무런 힘도 없었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시 흙을 움켜쥐었다. 말을 이으면서도 그녀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때…, 이 게임을 발견한거야. 도둑이라는 직업을 얻고 아이템을 훔쳐가며 돈을 벌었어. 때론 위험했지만 이걸로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어."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도 그들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그녀를 계속 바라보기만 하였고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밀리아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현실에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고 몇 번은 걸려서 현상수배자가 되기도 했었지…. 그러다가…." 계속 슬픈 표정으로 얘기하고 있던 밀리아가 표정이 풀어지며 아이오드 일행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너희를 만난거야…." 그 말을 하는 밀리아의 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보였다. 기쁨과 슬픔, 후회와 미안함.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기묘한 눈빛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신창을 얻고 팔아버렸지. 이제는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그녀는 점점 울상이 되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다시 흙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랫입술을 이빨 자국이 날 만큼 강하게 물었던 그녀는 이내 뭔가를 뱉어내듯 소리쳤다. "바보같이!! 병신같이!!! 또라이같이!! 미친년같이!!!" 그녀의 얼굴은 다시 눈물로 가득차고 있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이 몸이 눈물과 슬픔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바보같이…, 사기당하고 말았어…." 아무 변화 없던 아이오드 일행의 얼굴에 살짝 표정이 드러났다. 놀라움과 당황, 그리고 의심이었다. "나를 어떻게 하든 좋아!! 죽이든 고문을 하든!! 현실에서 갖고 놀든!! 죽으라면 죽을게!! 벗으라면 벗을게!!" 그녀가 계속 소리쳤다. 목청이 갈라지게, 입에서 피가 나오게, 모든 원한을 뱉어내듯이…. "내가…, 내가 어떻게 해서든 그 돈을 마련해서 줄테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녀가 기묘한 표정으로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눈물과 콧물으로 범벅이 된 주제에 어떻게든 웃으려는 듯 입꼬리를 힘겹게 올리며 슬픈 눈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새끼는?"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오드의 입이 드디어 열렸다. 갑작스런 말에 밀리아는 당황한 듯 눈이 동그래졌다. "사기친 그 새끼는 누구냐고?"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험악한 말을 쓰며 그는 정말로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발록…. 4번째로 강하다고 알려진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야. 그 길드의 베스트 5에 드는 사람들 모두가 300대라고 알려져 있어." 밀리아는 분한 듯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분했다. 힘이 없는 게 분했다. 되찾을 수 없다는 게 분했다.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분했다. "가자." 아이오드는 밀리아를 지나치며 말하였다. 그 뒤를 이어 라폐인과 카차, 에일이 차례로 그녀를 지나쳤고 밀리아는 커다래진 눈으로 멍하니 있었다. 대부분의 길드 건물들은 수도에 집중되어 있기 마련. 그것이 생각에 미친 밀리아는 뒤를 돌아보며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안 돼!! 그 녀석들은 강하다고!! 너희들 분명 죽을 거야!!" 이미 한 번 당했기에 안다. 그들에게 직접 죽어봤으니까 안다. 그들의 강함을. 그들의 무서움을. "그래서?" 아이오드가 멈춰서며 싸늘하게 대꾸하였다. 그리곤 그녀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동료가 별 같잖지 않은 녀석들한테 당했어." "그딴 일 하는 새끼들이 제일 싫거든." "여자를 울렸어. 그것만으로 충분해." "돈 가지고 장난치는 새끼들은 용서 못 해."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 순으로 한 마디씩 한 그들은 다시 고개를 돌려 목적지를 향해 걸어나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밀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며 나지막히 말을 하였다. 작지만 밀리아의 귀에는 그 말이 똑똑히 전해졌다. "그렇게 제발 도와달라는 얼굴로 있는데 안 도와줄 수 없잖아." 그는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은 채 다른 일행들과 같이 묵묵히 걸어나갔다. 밀리아는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야…? 그렇게 나한테 당했으면서…. 그렇게 나한테 속았으면서…. 어째서 날 믿을 수 있는 거야? "걱정마세요." 옆에 있던 라이안이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밀리아를 향해 말하였다.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밀리아를 바라보았다. "저분들은 한다면 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밀리아 님도 저분들을 믿으세요." "……." 그녀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그리곤 결심을 한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들리진 않을 지라도 마음속으로 혼신의 힘을 담아 외쳤다. 힘내라고…. 꼭 이기라고…. "만나면 죽일 생각이었지만 주인님이 저렇게 하니 죽일 수가 없게 됐네요…." 라이안의 반대편에서는 에린이 쭈그리고 앉아 입을 삐죽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말은 밀리아에게 안 닿은 듯 미동도 하지 않았고 그 반응에 더 화가 난 에린은 볼까지 부풀리며 뚱한 표정으로 있었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 갑작스런 라이안의 말에 밀리아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돌아보았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지긋이 내려보고 있었다. "저분들과 함께 있을 때…, 즐거웠나요?" "……." 그 말에 밀리아의 눈이 급격하게 떨리더니 올려다보고 있던 고개를 숙이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정으로 행복한 표정이었다. "응…, 즐거웠어. 믿을 수 없을 만큼….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믿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어…."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말에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시선을 앞으로 고정시키며 입을 열었다. "그것만으로도 저분들이 밀리아 님을 도울 이유는 충분해요." 라이안은 그 말을 한 뒤로 입을 열지 않았고 밀리아도 침묵을 지키며 그들이 사라진 곳을 계속 보았다. 라이즌 내, 4위 길드인 발록 길드는 신창을 얻은 축하 기념으로 야외에 모여 한창 연설을 하고 있었다. 맨앞에 나와있던 발록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창을 높이 들어올렸고 그에 따라 길드원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우와아아아!!!!" 신창의 화려한 모습에 그들은 감탄을 하며 그것이 자신의 길드에 있다는 것에 기쁨의 환희를 느꼈다. 발록은 다른 손을 들어 환호성을 제지한 뒤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드디어!! 신창이 우리 손에 들어왔다!! 이걸로 건방진 가이아 길드도 무너뜨릴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신창을 확실히 다룰 때까지 그대들도 수련에 힘써주길 바란다!!!" "와아아아!!!! 발록 만세!!!" 그 모습에 발록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환호성을 치는 길드원들을 둘러보았다. 그의 양 옆에는 주요 간부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너흰 누구…, 끄아악!!" "뭐, 뭐…, 으아악!!" 순간 길드원들의 뒤쪽에서 소란이 일더니 몇 명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발록은 그곳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소란이냐?!" "아, 아무래도 침입자가 온 것 같습니다." 잠시 뒤, 모여있던 길드원들이 소란을 피하기 위해 양옆으로 갈라섰고 드디어 그 침입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4명?" 그 수에 당황한 발록이 중얼거렸고 그 말에 관계없이 그 4명은 앞을 향해 당당히 걸어오기 시작하였고 그 기세에 눌린 길드원들은 알아서 길을 터주고 있었다. 그래봤자 앞의 5명한테는 상대도 안 될 거라 생각하며…. 라이즌이 오픈한 지 한 달쯤 됐을 때 기자회견이 열렸다.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게마가 직접 나와 답변을 해주었다. 뭐, 3개의 서버 중 판타지 서버의 총 책임자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그 질문 중에서도 가장 큰 파장을 퍼뜨린 질문이 이것이었다. "그런데 판타지 서버에서는 처음 시작할 때 사람에 따라 능력치가 결정된다던데 그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닙니까?" 그 물음에 공감한 사람은 라이즌에서 판타지 서버를 하는 사람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물음에 게마는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능력치는 고레벨이 될 수록 말 그대로 쓸모없어집니다. 그 때에는 능력치보다 자신이 쌓았던 경험과 전투 능력을 바탕으로 강함이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고레벨에는 레벨의 높고 낮음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거죠." 그는 이 말을 한 뒤 벌떡 일어서며 카메라를 향해 검지를 쭈욱 뻗으며 소리쳤다. "그러니까 편법따위 쓰지 말고 네 능력껏 하란 말이닷, 이 멍청이들아아!!!!!" 이 말을 한 뒤 결국 게마는 강제 퇴장. 나머지 질문들은 2인자라고도 할 수 있는 쟈브란이 맡았다고 한다. "뭐냐? 보기 좋게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더니 길드 가입이라도 하러 온 거냐?" 자신의 길드원들이 당했으니 그들은 보는 눈이 고울 리가 없는 발록은 험악한 말투로 4명의 침입자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 침입자 중 금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 "뭐? 뭔 헛소리냐?" "네놈이 가지고 있는 카일드레일 말이다." 아이오드가 이를 악물며 카일드레일을 가리켰다. 뭔가 찔리는 게 있었던지 발록은 한 번 몸을 움찔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하였다. "하? 이제보니 이게 탐나서 온 녀석이로군. 아까는 이상한 암살자년이 지랄하더니만…. 키드, 네가 좀 처리해."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는 걸 보니 한 가닥 하는 녀석들인 것 같다만…." 발록의 말에 맨 왼쪽에 있던 마치 로빈 훗 같은 복장을 한 남자가 가볍게 발을 통통 튀기며 말을 하였다. "이 신속의 제비, 키드 님에게는 별 것 아니지!!" 그 말과 함께 꺼지듯이 사라진 키드는 아이오드 일행의 주위를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돌고 있었다. 신속의 제비라는 게 허명이 아닌 듯 엄청난 속도였다. "하하하!! 내 모습이 보이지도 않지?! 그래가지고 어떻게 우리 길드한테 신창을 빼앗으려 왔냐?!" 그가 그렇게 소리지르거나 말거나 미동도 안 하던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다크엘프, 라폐인이 조용히 아리즈레이를 꺼내들며 앞을 향해 겨누었다. "하? 그걸로 나를 잡겠다고? 푸하하하!!!" 라폐인은 그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반응이 없다가 순간 활시위를 놓았다. 빛의 화살이 아리즈레이를 떠나갔고 그것은 목표에 명중하였다. "…어?" 팔에 화살이 꼽힌 채 천천히 넘어지는 키드의 모습. 그 모습을 싸늘하게 보며 라폐인이 다시 활을 겨누었다. "느려." 퍼버버벙!!! 몇 발의 화살이 그의 몸을 관통하였고 멀리 날아가 쓰러진 그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버렸다.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하기 그지없었다. "뭐, 뭐야? 저 녀석?!!" "말도 안 돼!! 키드 님을!!" "무, 무슨…." 발록의 얼굴에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옆의 간부들도 놀라운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 때 에일이 씨익 웃으며 간부 중 검사로 보이는 남자에게 순식간에 달려갔다. 카캉!! "크으…." "호오? 꽤나 빠르네? 못 막고 날아가 버릴 줄 알았더니."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를 띈 채 그 검사를 향해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양손에는 어느새 그레인과 루레인이 쥐어져 있었고 그 검사의 손에는 미처 다 뽑지 못 한 검이 있었다. "하지만 힘은 영 아니잖아!!" 카아앙!! 에일이 그레인, 루레인을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튕겨내는 동시에 앞으로 몸을 숙이며 웅크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비틀거리는 검사의 턱을 향해 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어억!!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검사가 날아올랐고 반동으로 다시 몸을 세운 에일이 그가 착지하는 곳으로 달려가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츠팟 츠파앗 츠파아아앗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아름답게 퍼져나갔고 거기에 휘말린 검사는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크아아악!!!" "물과 불의 랩소디." 검사는 피를 뿌리며 쓰러졌고 곧 회색으로 물들며 사라져갔다. 에일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집어넣었다. "서, 서열 4위인 루마 님이 저렇게 맥없이…." "…야, 저 모습 혹시…." "바람의 삼검사!!" 누군가 알아본 듯 소리쳤고 에일은 그 목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발록은 경악하는 표정으로 에일을 쳐다보았고 그런 그의 옆으로 또 다른 소리가 퍼졌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아아아악!!!" 발록의 옆을 굳건히 지키던 커다란 갑옷을 입은 사내가 맥없이 날아가고 있었다. 가슴팍은 폭탄이 터진 듯 푹 파인 채로 말이다. 그리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은빛의 털을 가진 웨어울프가 송곳니를 번뜩이며 혀로 입술을 햝고 있었다. "큭. 겨우 이 정도냐?"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이 들린 듯 쓰러진 갑옷 사내가 일어나고 있었다. "큭, 맺집 하난 끝내주는데? 패는 맛이 있겠어." 그 말을 하며 몸을 날린 카차는 갑옷 사내의 앞에 내려섰고 그가 공격 채비를 마치기도 전에 먼저 손을 뻗었다. "실버 댄싱!!" 쿠쾅! 쿠콰콰콰!!! 쿠콰앙!! 카차가 손짓, 발짓을 한 번씩 할 때마다 갑옷에는 파이는 곳이 늘어났고 일방적인 난타가 끝난 뒤 카차는 마무리를 하려는 듯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윽, 끄어어…." 갑옷 사내는 이제 고철덩어리가 된 갑옷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이내 회색빛이 되며 역시 사라져갔다. "No. 2인 디펜 님마저도!!" "…뭐 이런…." "으, 으아아…." 남아있던 간부 한 명은 뒷걸음질치며 아이오드에게서 멀어졌고 발록도 놀란 눈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이내 평정을 되찾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푸, 푸하하하!! 나한테 신창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보군. 이것만 있으면 넌 그냥 끝장이야!!" 그렇게 외치며 이번에는 발록이 먼저 공격을 해왔다. 아이오드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찌르기. 하지만 그건 아이오드의 손에 너무나도 간단하게 잡혀버렸다. "뭐…." "창도 안 쓰는 놈이 이런 걸 다루다니…. 욕심이 과하군." 그리곤 남은 손으로 창을 잡은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아이오드는 싸늘한 표정을 유지한 채 손에 점점 힘을 주었다. "너에겐 이 녀석이 싫어하고 있는게 안 보이나 보지?" "끄, 끄아아아!!!" 그 힘에 발록은 황급히 창을 잡은 손을 놓았지만 오른손은 여전히 그의 손에 잡혀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카일드레일이 환한 빛을 내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네 주인은 내가 아니다." 그런 아이오드의 말에 카일드레일은 아쉬운 듯 다시 몇 번을 깜빡하더니 이내 완전히 빛을 꺼뜨렸다. 그 틈을 노린 발록이 황급히 급히 손을 떨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붙잡혔던 오른손을 매만졌다. "제길. 이런 수치를 겪게 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수치? 지랄하고 있네. 감히 돈 가지고 장난 친 것도 모자라 헛소리까지 하냐?" "네놈은 오늘 죽을…, 아니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게 해주마." "그러니까 나중에 질질 짜지나 마라." "…이렇단다. 알겠냐?" 점점 주위를 둘러싸며 말하는 아이오드 일행에 두려움을 느낀 발록은 그 두려움을 떨쳐내려는 듯 소리쳤다. "우, 웃기지마!!! 네 녀석들,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냐!! 나는 발록이다!!!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라고!!!" "어쩌라고?" 서걱 언제 뽑혔는지 모를 검이 아이오드에 손에 쥐어졌고 발록의 시야엔 흩어져 내리는 머리카락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 각오는 됐겠지?" "으, 으으…, 으아아아아!!!!!" "이야, 저거 심한데?" "……." 어느 한 방에서 커다란 모니터를 앞에 둔 채 싱글거리는 쟈브란과 무표정인 게마가 나란히 서있었다. 그 모니터에는 아이오드 일행이 발록을 죽이는 장면이 비춰지고 있었다. "크하하, 저 녀석들 저렇게까지 할 줄 몰랐는걸?" "……." 어째 둘의 모습이 바뀐 듯하다. 보통이라면 웃고 떠드는 건 게마일건데 말이다. 쟈브란도 그걸 느꼈는지 그를 향해 말하였다. "이봐, 무슨 반응이라도…." "발록하고 거기에 가담한 간부 새끼들 싸그리 잡아서 계정 영구 삭제 시켜버려. 그리고 인라이즌에서 돈 먹은 새끼도 자르고." "……." 갑자기 말을 끊으며 게마의 싸늘한 말이 방에 가득 퍼졌다. 이때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그의 분노가 여기서 폭발하고 있었다. "우리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거 잘 알잖아. 그러니…." "닥치고 내 말대로 해!! 책임은 내가 다 질테니까!!" 쟈브란을 돌아보며 외치는 게마. 그 박력에 쟈브란도 할 말을 잠시 잊고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게마는 다시 모니터로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아픔을 제일 잘 아는 건 우리들이잖아…." 모니터에는 밀리아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고 쟈브란도 그 모습을 보며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게마를 향해 다시 말하였다. "그래…. 하지만 책임은 나도 같이 진다." "…고맙다." 그렇게 말하는 게마의 두 주먹에서는 어느 새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 아이오드 일행이 사라진 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밀리아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곳에서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가 당당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한 손에는 카일드레일이 들려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밀리아의 눈에서는 이젠 흐르지 않을 것 같던 눈물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하였다. "기껏 찾아오니까 왜 울고 그러냐?" "이런…. 보람 없어지게 만드네." "크아아, 여자가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싫다고!!" "흑, 흐흑…." 평소와 같은 말투다. 나를 믿어주는 그 모습 그대로다. 너무 기뻐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기뻐서 눈물만 나온다. 나를 믿어준다는 게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즐거워서…. "자." "흑…." 훌쩍거리던 밀리아에게 아이오드가 카일드레일을 건네주었다. 얼떨결에 받아들었지만 밀리아의 눈은 동그래진 채 의문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였다. "네가 가져간 거잖아. 그러니까 이젠 네꺼다. 누가 또 빼앗아간다면 말해라. 누구든 상관 안 하고 빼앗아줄 테니까."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하고 웃었다. 그 말과 그 모습들에 밀리아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그리고…, 정말로 미안해…." "고맙다는 말은 받아들이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사양하지. 정말로 미안하다면 나중에 생활이 나아지면 밥 한 끼라도 사줘. 근사한 걸로." "오, 그거 좋네." "언제가 될 지가 문제지만 말야." "메뉴부터 결정하자고." "아하하…."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 것에 안도감을 가졌다. 언제나 배신만 하던 자신에게 이렇게 믿음을 준다. 그래서 이 일행들이 좋다. 나중에…. 언젠가…. "아하하하, 흑, 흐흑…. 아하하, 으흑…." "이봐, 웃든지 울든지 하나만 하라고." "그러다가 엉덩이에 이상생길라." "아하하…, 흑, 흐흑, 으아아아앙!!!"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웃다가 우는 그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던 일행들도 그 울음에 당황하며 급히 달래기 시작하였다. 밀리아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지금 이 상황이,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현실의 밀리아는 캡슐에서 몸을 일으키며 나왔다. 현실의 몸도 눈물을 흘렸는지 얼굴이 축축하였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간 그녀는 세수를 하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퉁퉁 부은 눈을 가진 또 하나의 자신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푸훗." 그 모습이 왠지 웃겨 웃음을 터뜨린 그녀는 얼굴에 몇 번 물을 끼얹은 뒤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가 쓰러진 뒤로 공부에 열중인 동생은 도서관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을 판 그녀는 돈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캡슐방에서 라이즌을 하며 돈을 마련한 그녀는 캡슐을 마련했지만 다른 건 살 수가 없어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선 것이었다. 카일드레일은 팔지 않았다. 아니, 팔 수 없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되찾아준 건데 절대로 팔 수 없었다.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은행에 도착하였고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확인해보고 눈을 커다랗게 떴다. "…뭐야, 이 돈은…?" 그곳에는 그녀가 벌어들인 돈 이외에 1억 5천이라는 돈이 더 들어와 있었다. 잠시 몸을 부르르 떨며 생각을 정리한 그녀는 이내 결심한 듯 굳은 얼굴을 하고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일단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그리고나서… 이 사람을 찾자!' 그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듯 보였지만 그녀는 지금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달려갔다. --------- ........-ㅁ- 여러분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웬만하면 좀 더 기대를 벗어나게(?)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_-;; 하여간 이번에는 그 분이 오셨는지 불태워버려서 2편 분량에 육박하는 분량을 써버렸습니다 -ㅁ-;;;; 쓰고나니.... '어라? 이거 왜 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2편으로 나눠서 연참으로 보이게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래가 1편으로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길~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예, 연참입니다 %2B_%2B 그나저나 1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후후훗 Soulwizard/ 후후훗, 예상이 틀리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릴 때마다 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2B_%2B 환상의반지/ ....죽다가 살아난 걸로 해두죠 -_-;; vhrfurwkror/ ....역시 실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걸로... -ㅁ-;; 龍飛於天/ 아이오드 일행은 그렇게 악독하지 않답니다 후후훗 %2B_%2B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봄의고양이/ 에... 말 그대로 '먹'고 '튀'는 겁니다 ^^;; perest/ 척살 실패라죠 후훗 ^^;; 한리드/ 닌자 보다는... 소매치기(?) 정도로... -_-;;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 %2B_%2B 게임소설보장/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 않았습니다 ^^;; 천마염제/ 에... 그 때 에일과 얘기를 나누고 있어서 눈치를 못 챘다는 거고요... 오늘 연재했습니다 ^^;; 레테b/ ....제길.... 간파당해버렸군요 -_-;; 뻔한 이야기로 가서 죄송합니다 ㅠㅠ 리니져스/ 으음... 잡았다고 해야되나요... -ㅁ- 파황루인/ 연참에 버금가는 분량이옵니다 %2B_%2B Soul시련/ 밀리아 대신 길드 하나 작살이라죠 ^^;; 무상(無上)/ 아핫 오랜만입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연참은 모르겠습니다~ ^-^ 死神燒滅/ 뜨끔... 이라고 해야하나요 -_-;; 무한 척살하라는 분들이 참 많군요... 폭주독자/ 자, 밀리아에겐 저런 사연이 있었답니다 ^-^ ....역시 뻔한가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아리즈레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2B_%2B 저도 잠시 미칠 때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 나무늘보♣/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두 개 다 틀리셨군요 다음 기회(?)에 맞춰보시길 %2B_%2B 天神龍/ 으음... 서먼 마법이라... 어떤 걸 얘기하시는지?? -ㅁ-;; seyniss/ ....제가 피 토하고 죽는 꼴을 보고 싶은 것입니까?!! -ㅁ-;;; 환상신/ 에... 뭐... 이렇게 일이 풀렸습니다... -ㅁ-;; 테크노/ 아하핫... 뭐,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 ^^;;;; 리메르스/ 네... 먹고 날은거죠 -_-;; Tidehunter/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요 ^^;; 크리프란/ ....존경까지야 -ㅁ-;;; 로엘a/ 안 풀었군요 ^^;; 역시 다음 기회에~ 류카이져/ ...저격이라뇨? 저, 저말입니까?!! -ㅁ-;; 天殺。/ 후후훗, 이런 사정이 있었죠... 아이오드 일행 폭주하긴 했습니다 ^^;; 샤이랑/ ....으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ㅁ-;; 끝없는긴길/ 인정은 했지만 아이오드가 가지진 않는 걸로 결론 났습니다 ^^;; 크레아진/ 으음... 그렇다고 볼 수 있죠 ^^;; 뜬구름/ 다, 당했습니까?!! -ㅁ-;; 그것 참... 되찾길 바라겠습니다만... 만나면 척살 %2B_%2B 寒花靈/ 에, 에에?!! 왜 저입니까아?!!!!!! @ㅁ@ 하일리스/ 아이오드 일행에겐 죽지 않았지만 한 번 죽었습니다요 ^-^ 군병신도/ 예상하셨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정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0^ Belliar/ 오늘 올라왔습니다 ^^;; 滅天鬼/ 결국 에린 출동 안 했습니다 ^^;; 화투캡틴용녀/ 발록을 잔인하게 죽여버렸습니다 ^-^ 타마르진/ 안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_-;; 이그드란/ 죽기는 했습니다만... 아이오드 일행에겐 안 죽었죠 ^^;; 양양z/ ....연참은 아니지만... 분량으로 밀어붙입니다 %2B_%2B 흠흠, 다음 편 예고를 하자면 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입니다!!! 우오오오오!!!!!! %2Bㅁ%2B ....죄송합니다 잠시 폭주했습니다 -_-;; 그건 그렇고 2탄을 맞이하여 질문들을 받겠습니다 ^-^ 아이오드 일행이나 그 외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리플로 꼭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B_%2B 아, 참고로 쓰리 사이즈는 안 된다고 강력히 항의하더군요 -_-;; 그럼 다음편에서 투표 결과 및 답변들을 해드리겠습니다 ^^ 이상 한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4119396&WTV1392781=17996495&WTV1357910=45693&WTV1357911=1635908&WTV246810=13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우오오!!! 세이프!!! 에린 : (따라 들어오며) 야호! 모두들 안녕하세요~♡ 라폐인 : 넌 왜 맨날 늦냐? 에일 : 헤엑, 헤엑, 길이 자꾸 헷갈려서 말이지. 라폐인 : ……일직선 길이거든? 화련 : 재훈. 에일 : 아, 화련아. (화련이 내준 옆자리에 앉는다) 에린 : (어디에 앉을지 두리번 거리다가 에일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는다) 헤헷. 화련 : (에린을 노려보며) …뭐하는 짓이냐? 에린 : 주인님과 친밀도를 높히기 위해서 스킨쉽을 하는 거에요. 에일 : 무겁다. 나와라. 에린 : 부우- (쿵쿵거리며 걸어가 비어있는 화련의 옆자리에 앉는다) 흥! 게마 : 그나저나 시작은 언제 하냐? 카차 : 모르죠. 사회자로 보이는 분이 가만히 있으니…. 라키 : 이래가지고 시작이나 할 수 있으려나…. 유피어스 : 으음, 초대한다고 왔긴 왔는데 뭘 해야 하나…. 아령 : 제가 노래라도 부를까요? 라키 : 그것도 좋지만 이 분위기에서는 아닌 거 같은데? 라이안 : 점점 따로 노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군요. 제나 : 후훗, 아직 시작도 안 하는 거 같으니 엘레네, 우리 뭐 하고 놀까♡ 엘레네 : 에, 저, 저기…. 전 그냥…. 제나 : (엘레네에게 딱 달라붙어 볼을 쓰다듬으며) 우후훗, 부끄러워하는 게 참 귀엽기도 하지♡ 레이란츠 : 우오오!! 나도 시켜줘!!! 라이엔 : 닥치고 조용히 하지 그래, 발정난 똥개? 레이란츠 : 훗, 그 말은 언제나 힘이 넘친다는 소리로 받아주지. 그레일 : 풋하하하. 발정난 똥개! 어울린다, 어울려!! 에이사 : 저, 저…. 말려야 되지 않을까? 트린 : 냅둬. 말려봤자 힘만 빠지지. 아르덴 :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 될 거 같은데?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거 같아서…. 리사 : 그렇긴 하네. 그런데 산바람 님은 뭐하고 계신 거죠? 산바람 : …하아아아……. 모두 : (화들짝 놀라며 산바람을 바라본다) …………. 산바람 : (힘이 빠진 목소리로) 자…, 그럼… 일단… 시작할까요…? 모두 : 아,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에린, 라이안, 유피어스, 레이란츠, 제나, 라이엔, 엘레네, 그레일, 밀리아) 산바람 : 자…, 인원도 많이 늘었고하니…. 할 이야기가 많겠군요…, 아하하…. 아르덴 : 저, 저기…. 산바람 님? 괜찮으세요? 산바람 : (역시 힘없이 아르덴을 바라보며) 아…, 물론이죠…. 저야 뭐…, 언제나 쌩쌩하죠…. 아르덴 : ……. 산바람 : 그러니까… 처음으로 할 일이…. (부스럭 거리며 종이 한 장을 꺼내들더니 부르르 떤다) 모두 : ???? 산바람 : (주먹을 꽉 쥐어 종이를 구기며)…그으… 러어… 니이… 까아아…! 모두 : ……. 산바람 : (흥분하며 소리친다) 왜 투표 결과가 이따구로 나온 겁니까아아!!!!!!!! 모두 : ……ㆀ 산바람 : 하아,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제가 좀 흥분을 했군요…. 에일 : 저, 저기…,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왔길래…. 산바람 : (에일을 노려보다 고개를 돌리며) 후우…. 에일 : ……. 산바람 : 뭐,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 결과는 드림워커, 조아라의 투표를 합친 결과입니다. 우선 3위로는… 12표로 미즈 양이 차지하였습니다. 미즈 : 휘릭? 휘릭! 휘리리릭!!! 휘리이이익~~!!!! 산바람 : 뭐, 인간 말을 못 하시니 일단 넘어가고요. 2위로는… 22표로 아르덴 님입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에? 저말인가요? 아, 저…, 별로 뛰어난 것도 없는데 2위라니…. 저,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겸손의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제 1위를 발표하겠습니다. 1위는… 예상했던 대로 압도적인 차이인 92표의 아이오드 님입니다!! 아이오드 : …또 다시 1위에 뽑힐 줄은 몰랐고요. 이렇게 뽑아주셨다니 저를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바람 : (종이를 집어던지며) 네, 1, 2위가 뻔한 순위권따윈 제쳐놓고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죠. 일단 에일 님, 라폐인 님, 카차 님?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주연급 캐릭터 맞습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격분하며) 아니, 출연 횟수로만 따지자면 아르덴 님보다 많은데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최하위권에 머물러 계십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게마 님이 10표 나온 것은 이해를 합니다. 저번에 3위도 하셨던 분이니까요. 에린 양이 11표가 나온 건 의외지만 말이죠. 에린 : 야호~! 11표다~♡ 에헷, 여러분 감사해요~♡ 산바람 : (잠시 에린을 쳐다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투표 수를 말한다면…. 에일, 라폐인, 카차 : (꿀꺽하고 침을 삼킨다) 산바람 : 에일 님 6표, 라폐인 님 3표, 카차 님 1표입니다. 그 외에 리사 님은 4표, 라이안 님은 1표입니다. 라폐인 : …저, 정말입니까? 카차 : 하, 한 표는 건졌군…. 누구신진 모르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리사 : 후에엥, 난 이제 메인 히로인 아닌가봐…. 트린 : (리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착하지. 울지 마, 뚝. 라이안 : ……. 에일 : 푸하하!! 그래도 내가 제일 낫군. 산바람 : 다행이 아닙니다!! 아무리 낮아도 게마 님보다 낮다니요!!! 게마 : …잠깐만. 방금 나를 비하하는 말이 들린 것 같았는데…. 산바람 : 환청입니다! 도대체 평소에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게마 님보다 낮은 겁니까?!! 게마 : …잠깐만. 그 환청이라는 게 계속 들리고 있거든? 아무래도 진짜 같거든? 산바람 : 아무튼 여러분들은 조금이라도 더 주연급 캐릭터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에일 : 에이…. 귀찮게 뭐라고 그런 짓을 해요…. 라폐인 : 맞아, 맞아. 그렇게 주목 받아서 뭐해요. 해봤자 멋있는 건 아이가 다 하는데…. 카차 : 그건 그래. 요즘 들어 내 활약이 많이 없어졌더라고. 산바람 : …그러면 출연료 다 빼버리고 퇴출시키는 수가 있습니다.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뭐,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보면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강경책 밖에 없겠군요. 그럼 잘 가세요. 다른 분들한테 작별인사 하시고요. 유피어스 : 오호, 저 녀석들 잘리는 건가? 레이란츠 : 크하하!! 이제 우리가 주연급으로 부상하는 것인가!! 산바람 : 이미 죽은 분들은 빠져주시고요. 자, 어떻게 하실래요? 에일, 라폐인, 카차 :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아령 : 오, 오빤 내가 책임질테니까…, 잘려도 그다지…. 트린 : …니들 참 비굴하게 산다. 산바람 : 훗, 그러면 트린 님의 쓰리 사이즈를…. 트린 : 잠깐만요!! 요즘 들어 출연도 뜸해졌는데 갑자기 그러기가 어디있어요!! 산바람 : 혹시 압니까? 트린 님의 환상적인 쓰리 사이즈를 듣고 인기가 올라갈지…. 트린 : 필요없어요!! 차라리 출연을 안 하고 말아요!! 라이안 : 그건 그렇고…. 모두 : (말을 멈추고 라이안을 바라본다) !! 라이안 : (눈을 매섭게 빛내며) 저는 왜 1표인거죠? 게마 님보다 낮은 것도 모자라 주인과 같은 취급이라니 정말 열받는군요. 게마 : …잠깐만. 오늘 왜 이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산바람 : 우선 게마 님의 답변을 하자면 전편에서 게마 님이 꽤나 멋지게 나오셔서 독자분들의 인식이 조금 바꼈거든요. 그래서 저러는 것이지요. 게마 : ……. 카차 :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라이안을 바라보며) 라이안. 라이안 : 뭐? 카차 : (라이안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쥔다) 우리… 아무래도… 천생연분인가봐. 라이안 : (가차없이 카차의 머리에 박치기를 먹인다) 염병. 카차 : (쓰러진 뒤 간간히 경련을 일으킨다)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아직까지 말이 없으신 밀리아 님? 밀리아 : 네? 산바람 : 그 돈을 보낸 사람은 찾았나요? 밀리아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산바람 : 뭐, 여기에 의심가는 사람이 두 사람 있지만 말이에요, 후후훗. 아이오드 : …왜 절 바라보십니까? 게마 : …나는 왜 쳐다보고? 산바람 : 뭐, 본인이 알겠지만 밝히고 싶지 않다고 하니 넘어가지요. 그나저나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산바람 : 독자분들이 신창을 가지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으신데 후회는 없으십니까? 아이오드 : 저야 뭐 검을 주로 사용했고 아직 창고에 성검 이오스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 될 것 같군요. 레벨 360이 되야 낄 수 있다는 그 미친 아이템이…. 산바람 : 그러고보니 그것도 신급 아이템이었죠. 밝히진 않았지만요. 이번에 리메판이 올라오면 그 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오드 : 그거 절 이용해서 실수를 만회하려는 속셈이었죠?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전 그냥 독자분들에게 잊고 있던 사실 하나를 일깨워준 것 뿐이라고요. 아이오드 : 전혀 신용이 가지 않거든요? 산바람 : 아하하. 어쨌거나 미즈 양. 이제 진화도 하셨는데 뭔가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미즈 : 휘린~ 휘리릭!! 휘리리릭!!! 아르덴 : 이전 파트에서 출연시켜주신다면서 잊어먹으셨잖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 그러고보니 생각으로 그렇게 한 적이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미즈 : 휘리릭!!! 휘리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죄송하다는 말로 넘어 갈 줄 알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걱정마세요. 미즈 님은 꽤나 중요한 존재니까요. 미즈 : 휘릭? 아르덴 : 정말인가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하, 물론이죠. 저 좀 믿어주세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마스코트지요. 인기 투표에서도 3위나 하셨으니, 훗훗훗. 엘레네 : 저…, 왜 그런 웃음을…. 산바람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화련 : 잠깐 질문 좀 하지. 산바람 : 네, 말씀하세요. 화련 : 재훈과 나의 결혼식은 언제 나오지? 모두 : !!!!!! 산바람 : ……계획에도 없는 말씀을 꺼내시는군요. 에일 : 자, 잠깐만요!! 그, 그건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화련 :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다. (에린을 가리키며) 특히 얘가 거슬리거든. 에린 : 헤에- (곧바로 변신을 한 뒤 에일을 뒤에서 덥썩 안는다) 에일 : 우왁!! 너, 너 뭐하는 짓이야?!! 에린 : 우훗, 주인님과 저의 이렇고 저런 관계를 말하시는 건가요? 화련 : (검 손잡이에 손을 얹으며) 당장 안 내려오면 베어버리겠다. 에린 : (손톱을 세우며) 할 수 있으면 해보시죠. 산바람 : 사랑 싸움은 나가서 하시죠. 도저히 진행이 안 되잖습니까? 레이란츠 : 잠깐만, 나도 질문. 산바람 : 네, 레이란츠 님. 말씀하시죠. 레이란츠 : 우린 도대체 왜 나온거지? 6인의 영웅 :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몇 명을 더 넣어야겠다 싶어서 잽싸게 불렀죠. 뭐, 별달리 할 일은 없습니다. 그레일 : 그, 그럼 우리에게 온 질문같은 거는?! 산바람 : 아쉽게도 저~ 언~ 혀~ 없더군요. 하아…, 저도 여러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제나 : 그럼 쓰리 사이즈라도 가르쳐줘 볼까나♡ 산바람 : 그건 안 됩니다. 제나 님의 쓰리 사이즈를 가르쳐드리면 다른 여성 분들의 것도 밝혀야 되기 때문에…. 제나 : 그거 좋네. 그럼 엘레네 것부터…. 엘레네 : 에, 에…? 레이란츠 : 우오오!!!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이안, 밀리아 : 절! 대! 안 됩니다!!! 제나 : 어머나…, 다들 왜 그러실까? 모두 다 한 몸매 하면서 말야. 아르덴 : 저, 전 마스터 이외의 분께 그걸 가르쳐 드릴 수는…. 리사 : 나, 나도 아이 이외에는…. 아이오드 : …지금 둘 다 무슨 소리를…. 트린 : …아니, 그것보다 보통은 안 밝히려 하지 않잖아요. 에이사 : 맞아요…. 제나 : 훗, 미스코리아 같은 데 보면 밝히고 싶어서 안달인 거 같더니만…. 트린 : 그건 얘기가 다르잖아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아는 겁니까?!! 산바람 : 자, 자. 밝히지 않을테니까 진정들 좀 하시죠. 대신 키와 몸무게를 밝히라는 분도 계셨지만 그것도 역시 무리일 것 같군요. 라이엔 : 그나저나 이 좌담회를 연 목적이 뭡니까? 산바람 : (볼을 긁적이며) 에…, 그게…, 원래는 독자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려는 목적이었는데…, 질문이 생각 외로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잡담 형식의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라이엔 : (주위를 둘러보며) 파탄나는 건 한 순간이겠네요. 산바람 : 저도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다음에는 각자 격리라도 해놓고 시작하도록 하죠. 게마 : 그건 그렇고 요즘 리플 답변을 보면 말야. 분량 늘리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 산바람 : …갑자기 왜 그 말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변을 해드리죠. 일단 드림워커 쪽에선 덜하지만 조아라 쪽에서는 갑자기 리플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져 답변만 4페이지에 걸치게 되버렸습니다. 카차 : 분량 늘리기 맞네요, 뭐. 산바람 : 좀 끝까지 들어보세요. 저도 뭐 이렇게까지 될 지는 몰랐습니다만 글만의 분량 자체는 변화가 없거나 더 많아질테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번은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군요. 리사 : 그냥 저번처럼 한 명씩 읽는 게 좋지 않을까요? 카차 : 옳소!!! 옳소!!! 산바람 : 그러기엔 리플들이 많아서 말이죠. 인원수가 21명이니… 몇 명은 3번을 하게 되겠군요. 카차 : 그래도 좋다!!!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산바람 : 아, 저번에 카차 님은 0표를 받으셔서 못 읽으셨죠. 그렇다면 그냥 할까요? 자, 그럼 처음은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Phnenix 님의 리플입니다. '네~~~ 아주 잘 하셨어요 제가 잠시 논 동안 이리 연재를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더분발하도록 ㅎㄷㄷ 파팅~' 이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분발은 하겠습니다만 어떻게 될 지 의문입니다, 후훗. 다음은 아르덴 님. 아르덴 : 에, ㄸㄴㄸ 님의 리플입니다. '음.. 밀리아는 이제 동료가되는건가요?......근데 도둑이 창을쓰려나?....'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이 점에 대해서는 밀리아 님이 답변을 해주시죠. 밀리아 : 아버지의 간호도 해야되서 당분간은 게임을 못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오드 일행과는 잠시 못 만날 것 같고 카일드레일은 쓰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에일 : 에엑?!! 그럼 다시 내놔!!! 밀리아 : 시끄러. 내꺼라며? 산바람 : 네, 네. 조용히 하시고요. 다음은 리사 님이 해주시죠. 리사 : 네! 라이티르 님의 리플입니다. '잘보고가요!'라고 해주셨네요. 아, '어라? 확인해보니 이때가 제생일이었삼..'이라고도 하셨네요. 산바람 : 오, 그러신가요? 그렇다면 늦었지만 생일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 함께. 모두 : 생일 축하드립니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죠. 다음은 게마 님. 게마 : 아, 귀찮게…. 꼬꼬마쉐키들하 님이 리플 주셨습니다. '아이디는 아시죠? 흐음.. 중간까지 설마설마 가족중에 동생이나 부모님이 병으로 쓰러지고, 팔아치운 돈으로 설마 치료 한다는 그런 많이 들은 이야기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건 아니겟지? 하며 봤는데 설마가 사람잡내요 [풉]' 잠깐! 이거 왜 이렇게 길어!! 너 일부러 그런거지?!!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어쨌거나 답변을 드리자면…. 예상에서 못 벗어난 것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스토리라 쉽사리 바꿀 수가 없더군요. 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데빌배트 고스트같이 비껴나가는 이야기로 전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라키 님이 해주시죠. 라키 : 응? 저말인가요? 천공군장 님의 리플입니다. '이얏~~ 지나갈수록 잼나네요 -0-' 산바람 : 아하핫, 감사합니다. 더욱 재밌는 전개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에린 양. 에린 : 야호~ 하녀리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동일인입니다 하악하악 ㅋㅋㅋㅋ 말로만 듣던 쌍수 도적도 아닌 양손 도적이 되는겁니까;;;-_-ㅋㅋㅋㅋ'라고 하시네요, 에헷♡ 산바람 : 다음에는 불필요한 언어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밀리아 님이 아까 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창은 안 쓰실 예정입니다. 그러니 양손 도적의 탄생은 미뤄두도록 하죠.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꽃돌이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에휴 아빠가 컴터 너무마니한다구 정지먹여나서 이제보네요 ㅠㅠ 분량이 기니까 ㅎㅎ 다음에도 긴분량으로 빠른시일내에~ 해주세요 ㅎㅎ 수고~'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저도 뭐 위험한 상황이지만 어찌어찌 넘어가면서 힘겹게 쓰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대화뿐이지만 긴~ 분량이니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는 트린 님. 트린 : 네. Blue raven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으음.신창 리득템//'이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아하핫.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럼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에? 저, 저도 해야하나요…? 그, 그럼 風魔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신창이라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으려나...'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으음.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 아이템이라 능력은 안 나올 것 같군요. 예고를 하자면 나중에 한 번 더 나온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번 리플은 화련 님. 화련 : ……쓰리고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캐나다 피씨방(시간 2달려=1800)에서 보는 중입니다. 그동안 거의 30편이나 쓰셨더군요.... 4달의 파워는 큰가...;; 여하튼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요(아, 밀리아가 엄청난 미소녀일것 같다는 건 착각인가?)'……. 이거 일부러 나 시켰나? 산바람 : 아뇨, 전혀요. 제가 화련 님이 말이 별로 없어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아, 그나저나 캐나다에서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크흑. 아이오드를 쓰면서 이렇게 감동받은게 두 번째인거 같군요. 쓰리고 님을 위해서라도 건필하겠습니다!! 그리고 밀리아 님은 꽤나 미인 축에 속하지요. 그럼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네에~ dkdl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분명 아이가 돈넣은걸거야...'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으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본인도 밝히길 꺼려하는 것 같으니 그냥 놔두도록 하죠. 아이오드 : …어째 절 범인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같습니다. 산바람 : 에이, 제가 뭘요. 그럼 다음을 셀레네 님께서 해주시죠. 셀레네 : 아…, 저 말인가요? 환상의반지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다시 죽으실껀 아니죠?ㅎ 화이팅~!'와 '아 1등이네ㅎ'로 2개의 리플입니다. 산바람 : 아하하…, 죽지는 않아도 실종은 될 지 모릅니다. 그나저나 1등 축하드립니다. 다음 리플은 레이란츠 님. 레이란츠 : 오, 드디어 내 차례군. 『유링』&『꼬ㅁr』님께서 주신 리플. '주주인인공공이이돈돈을을넣넣어어줬줬군군요요...........'랑 헥, 헥. '아아아아악 악두두개개씩씩입입력력이이다되되네네용......용두두글글짜짜식식치치니니입입력력이..이ㅠㅠ이이거거언언제제고고치치나 나ㅠㅠㅠㅠ'라고…. 헥, 헥…. 쿨럭, 쿨럭. 이봐!!! 일부러 이랬지?!! 산바람 : 자기만의 세상으로 가신 레이란츠 님은 잠시 제쳐주도록 하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누가 한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빨리 고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음, 나 말인가? 나이젤렌 님께서 리플을 주셨네. '오오!! 드디어 오셨군요.. 이번에도 오랜만에 보는듯한... 쿠쿠쿠~.. 건필하세요오~ ^^'라고 하는구먼. 산바람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을 제나 님이 해주시죠. 제나 : 맡겨두라고! 끝없는긴길 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쩝..아쉬운아이오드..신검가질라나..신창은누구를주인으로할지ㅡㅋ.ㄷ잘보고갑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이왕 이렇게 된 거 밝히도록 하죠. 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오드 님은 성검 이오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정했고요. 그게 등장하는 시기는 거의 마지막이 되겠지만요. 그럼 다음은 그레일 님. 그레일 : 크흠, fns%26_ 님께서 리플을 주셨네. '그런데 돈은 누가??' 산바람 : 이 질문이 마구마구 쏟아지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라이엔 님. 라이엔 : (들고있던 술을 들이키며) 푸하~ showshh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아이가 준거 아닌감?'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위에 것이랑 이하동문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밀리아 님. 밀리아 : 아, 네. 네오베르나 님께서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ㅋㄷ잘보고 가요~'라고 리플 주셨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것 참 안타깝군요. 다음에는 절대로 예상하지 못하는 스토리로 가보겠습니다.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옙, 天神龍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말그대로 소환 마법이요....'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으음, 그렇군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급박한 상황이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죠? 아이오드 : …한 번 찾아보도록 하죠. 산바람 : 자, 그럼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죠. 라폐인 님. 라폐인 : 에…, 곰의판타지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돈은 누가 준거지??' 산바람 : ……정말 이 질문이 많군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다음은…. 카차 : 나!!! 나!!!! 산바람 : …또 큐리 님을 부를까요? 카차 : 이봐아아!!!! 산바람 : 아하핫, 농담입니다. 카차 님이 해주시죠. 카차 : 우하핫!! 패광도기하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주인공이..돈을....예상한다..ㅋ'라고…. 너무 짧잖아!! 산바람 : 역시나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은…. 아, 한 번씩 다 하셨군요. 그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아, 네. dkdldjs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그냥 감으로는 아이나 운영자 같습니다.' …뭡니까, 이거. 산바람 : 후후훗, 저의 예상과 같군요. 누군지 밝히고는 싶지만 역시나 당사자가 거부해서…. 아이오드 : 저 좀 보지 마시죠. 기분 나쁩니다. 산바람 : 아하핫, 실례. 다음을 아르덴 님,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네. 타마르진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내가 돌아왔음. 에로에로씬과 썸씽 환영함 ㄱㄱㄱ'라… 고…. (얼굴이 붉어진다) 산바람 : 에이, 아르덴 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런 장면을 넣으면 좋은 효과가 나겠지만 고소할까봐 무섭습니다. 다음은 리사 님. 리사 : 넵! 천마염제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그럼 밀리아도 아이오드 일행에 합류된 겁니까???'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위에서 밀리아 님이 말씀드렸듯 당분간은 라이즌을 못 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다음은 제나 님이 해주시죠. 제나 : 오호, 한 번 더 하는 거야? 세실디먼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저도 엣지씬을 환영합... 아, 이게 아닌데 말이죠.' 우훗, 엣지씬이라면 내가…. 산바람 : 제나 님 자제하시죠. 또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성인용이 아닙니다. 카차 : (광분하며 일어서며) 우오오!!!! 라이안 : 주인, 가만히 안 있을래? 카차 : (바로 자리에 앉으며) 넵!! 산바람 : …저 커플은 언제 봐도 여전하군요. 그럼 다음은 셀레네 님. 셀레네 : 아, 네. 크레아진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으음..신창을 그냥 주는 아이오드의 선행(?) 감동 ㅠ ㅋ 천신뭐지.... 당연히 알듯 ㅎㅎ 솬마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으음, 선행이라면 선행이죠. 天神龍 님은 천신룡 님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던 걸 저만 몰랐던 거 같군요. 참고하겠습니다. 다음은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흠, 흠. 死神燒滅 님께서 주신 리플이네. '아이오드 다시봤어... 아이오드 일행이 1억5천 준게아닐까요? 그리고 현실의 밀리아 봤을 때 연기인줄알고..'라고 하는구먼. 산바람 : 음, 역시나 위에 답변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안그래도 인기 좋은 아이오드 님이 더 인기가 좋아지겠군요. 리사 : 에에, 그럼 안 되요. 저희들은 어쩌고요. 아르덴 :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뭐, 걱정마십쇼. 아이오드 님의 말로는 여자에겐 관심없다고 하니까요. 제나 : 에?! 그럼 혹시…. 아이오드 : …말도 안 되는 상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바람 : 자, 그럼 넘어가서 그레일 님 부탁드립니다. 그레일 : 그럼…. vhrfurwkror 님의 리플일세. '게마의 포스 다시 봄 ㅎㅎ' 게마 : 푸하하하!!! 드디어 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군!!! 산바람 : 게마 님의 어벙함은 회사 내에서도 유명하죠. 게마 : 어이? 뭐라고 했냐, 아앙? 산바람 : 다음으로 넘어가겠다고요. 라이엔 님이 해주시죠. 라이엔 : 양양z 님의 리플입니다. '아이오드는 밀리아에게 마음이 있나요?!' 아르덴, 리사 : (화들짝 놀라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에에?!! 아이오드 : ……전혀 아니거든?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 줄래? 밀리아 : 어머, 그래? 신창을 선물로 줘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라면 별 불만은 없어. 아르덴 : …마스터…. 정말 그런 건가요…? 리사 : …아이…. 저 말 진짜야…? 아이오드 : 아니라고!! 밀리아, 너는 괜한 오해 불러일으키는 말 좀 하지마!! 밀리아 : 후훗, 난 사실을 말한 것 뿐이야. 산바람 : 염장을 지르는 사각관계는 치워두고 다음을 레이란츠 님이 해주시죠. 레이란츠 : 오케이! 꽉꽉이 님께서 주신 리플이군. '아이오드일까? 아님 운영자? 근데 계정삭제되면 그 계정에 있던 아이템두 삭제되나요? 된다면 아깝.. '라고 하시는군. 산바람 : 앞의 질문은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고요. 계정이 삭제되면 당연히 아이템도 같이 증발하죠. 아깝지만 할 수 없는 거죠. 다음은 트린 님. 트린 : 네. 겨울이여안녕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이거 정말 제가 해야됩니까? 산바람 : 네, 해주세요. 트린 : (정말로 기분나쁜 표정으로) '게마쒸 멋지삼 ~~'이라고 하시는…. 게마 : 푸하하하!!! 왜? 반했어? 생각만 있다면 사귀… 푸허억!! 트린 : (무언가를 던진 포즈로) 하아…, 하아…. 왜 이딴 걸 저한테 시키는 거에요!!! 산바람 : 고의성은 없었지만… 죄송하군요. 그런 리플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럼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아, 네…. 폭주독자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음....그런사연이....(그나저나 아이는 점점 드랜곤과 거리가 멀어지는듯한....)'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뭐, 드래곤이란 사실만 잊고 있지 않다면 언젠가 나오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후훗.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테크노 님이 주신 리플입니다. (카차를 향해 화를 내며) '카아악!! 아이오드군이 신기를 다루게 하란말입니다아아!! 카일드레일이 인정했는데!! 앞으로 여러신기도 아이오드군이 쓰게해요옷!!! 안그러면 테러갈꺼여!!!!' 산바람 : …저기… 감정까지 흉내낼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뭐, 어쨌거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이오드는 성검을 다룰 예정입니다. 물론 그건 시간이 좀 많이 지나야 되겠지만요. 그럼 다음은 에린 양. 에린 : 네에~♡ 탐구하는모험가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모험가 님도 수고하세요, 헤헷♡ 산바람 : …제 답변을 마음대로 하지 마시죠. 어쨌거나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게마 님. 게마 : 후후훗, 不老長生의꿈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거참.. 게마짓...일듯' 산바람 : 정말 이 질문 왜 이렇게 많습니까? 위에 글 참고하세요! 다음은 라키 님. 라키 : 에…, 白虎太帝 님께서 주신 리플. '발록,,개쉑이네,,,게마,아이오드,, 새로운 모습,.ㅋ 이번편에서 은근히 폴리 해체를 기대했는데, 길드 랭킹 4위가 하는 짓 같이 쓰레기네여,,,' 뭐, 게임하다보면 이딴 쓰레기 놈들 정말 많지. 이런 녀석들은 그냥 패야…. 산바람 : …저기요? 제 답변 좀 뺏지 마시죠? 어쨌거나 폴리모프 해제가 없는 아쉬운 복수전이었습니다, 후훗. 다음은 라폐인 님. 라폐인 : 네. 뜬구름 님이 리플 주셨습니다. '-ㅁ-게마 개그캐릭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모습!! 멋있으삼~'……뒤의 말은 진심이 아닙니다. 게마 : 후후훗, 여기저기서 나를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는군. 산바람 : 걱정마십쇼. 이번 일로 다시 인기가 내려갈 것이니.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프로트리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밀리아는 이제 신창의 인정을 받기위한 수련을 떠나..(중략)..후에 아이오드 일행의 도움을 준다... 란 스토리...인가효...? (오랜만에 댓글 다는듯... 한동안 컴을 못해서)'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그런 스토리 아니거든요? 전혀 틀렸거든요? 어쨌거나 예상이 틀린 것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카차 님. 카차 : 옛, 썰. 그렌져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넘 길어~' 더 짧잖아!! 일부러 이런 거죠?!! 산바람 : 에이, 카차 님도 무슨…. 그나저나 긴 게 불만이시라면 짧게 나눠서 올릴 수도 있습니다만…. 저야 그 편이 좋습니디만…. 어쨌거나 다음은 화련 님. 화련 : …하일리스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계정삭제라 흐음 못일단 좋고 근데 운영진에도 저런아픈이 있는사람이있서군요 (근데 전편에 내가 못라고 리플달아지 ㄷㄷ;;) 잘보고갑니다~~~~' 산바람 : 아픔은 뭘요, 후후훗. 그냥 똥폼 잡으려고 그러는 거죠. 게마 : …이봐, 죽어볼래? 왜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냐, 앙? 산바람 : 풋, 진실을 왜곡하려 들지 마시죠. 어쨌거나 이번에는 전편의 리플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네에~ 나무늘보♣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왠지 다른듯한 주인공들의 모습 그리고 너무 신선해여!!!! 연참 해주셨스면은 합니다만...흑흑.. 안대겠져??ㅜ_ㅜ 운영진들도 진짜 맘 좋네염 ㅋㅋ 건필요~~~'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알고보면 꽤나 착한 사람들이죠. 변태 분 한 명 빼고는요…. 카차 : 응? 뭐야, 왜 다들 날 보는 거냐고? 라이안 : 알면서 왜 그래? 산바람 님, 이 녀석 무시하고 그냥 진행하시죠. 산바람 : 네, 안 그래도 그럴 예정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연참은 그 분이 오시면 가끔 하죠, 후후훗. 다음은 밀리아 님이 해주시죠. 밀리아 : 네. 天殺。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꺄아~ 아이오드 너무 멋지다~ 반하겠는데!! 근데 입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음... 궁금해요!!'라고 하시네요. 어머, 제 속마음하고 똑같네요. 아이오드 : 밀리아, 오해할만한 발언은 하지 말라고 했잖아. 밀리아 : 응? 난 입금의 주인공을 찾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 뭐 찔리는 곳이라고 있어? 후후훗. 아르덴 : 더 이상 마스터를 불편하게 하지 마시죠. 그 이상 하신다면 용서 못 합니다. 밀리아 : …그나저나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도대체 누구세요? 아르덴 : 전 아이오드 님의 가디언인 아르덴입니다. 아무쪼록 마스터께 불편을 끼치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산바람 : 자, 자. 괜히 분위기가 심각해지잖습니까. 어쨌거나 위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고요. 다시 한 바퀴 돌아서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blackmoon 님이 주신 리플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정도 분량으로 한 3편만 연참하시면... 안되겠나요???'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정말로 저 죽일 일 있습니까? 그건 그 분이 오셔야 된다고요!! 후우…. 일단은 넘어가서…, 아르덴 님. 아르덴 : 네. 소설보고싶다 님의 리플입니다. '역시 이래야 주인공이지! 멋집니다!'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동감입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멋진 모습이 있어야죠. 그럼 다음은…, 그러고보니 리플에 비해 사람 수가 많으니 귀찮아보이는 분들을 빼겠습니다.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또 해야하나요…? 저, 그럼…, 寒花靈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후후후후.. 작가님 136편이 빨리 올라와서 살아나신겁니다아~ %3Eㅅ%3C♡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필하셔요 ^^ ㅎㅎ'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핫, 살아남기 힘들군요. 건필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트린 님. 트린 : 네. Tidehunter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부,분량이!!!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무한산바람교 만쉐이!!!'라니… 왜 이런 것만 절 시켜요!! 산바람 : 아뇨…, 저도 무한산바람교라는 걸 이번에 처음 들은 참이거든요? 일단은 넘어가도록 하죠. 다음은 셀레네 님. 셀레네 : 아, 네. 이플리스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음.. 예상과 틀린결과가... 음 쓰리사이즈 안되면.. 키와 몸무게를.. 그러면 대충계산 가능 ;;;'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후후훗, 다음에도 예상과 틀린 결과로 가보겠습니다. 그나저나 키와 몸무게도 여자분들이 거부해서요…. 안타깝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음…, 류카이져 님께서 주신 리플일세. '당근 작가님이죠 분량이 적었더라면 저격을 했을탠데........ 아까비....... 서먼이라......... 서머너?? 모스터소환산가?'라고 하는구먼. 류카이져 : 서먼 마법이 소환 마법이라네요….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그나저나 저격이라뇨. 저희 집을 아십니까?!! 이, 일단 넘어가죠. 다음은 그레일 님. 그레일 : 봄의고양이 님께서 주신 리플이라네. '아하핫;;그런 거였나;; 제가 게임을 안 해서 게임 용어는 잘 모른답니다;; 그나저나 저 돈의 주인공, 아이오드 아니면 게마죠, 그렇죠??' 산바람 : 보통은 모르는 게 정상이니 걱정마십시오. 그리고 뒤의 질문은 역시 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리플은 제나 님. 제나 : 후후훗, 버들이 님의 리플입니다. '잘 봤습니다... 에혀. 컴퓨터는 자주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 올때마다 한편씩은 올라와있으니 보람있는...ㄹㄹ'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핫, 일주일에 한 편이니…. 덕분에 원망을 많이 받습니다만….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넵! Grafton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1억5천이라... 운영팀에서 넣어줬을것같기도..ㅎㅎ'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역시나 위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soul의빛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오늘은 연재 해주실꺼죠??? 건필하세요 ㅋ' 산바람 : 으음…, 월요일이었군요…. 절대 무리였습니다!!! 다음은 에린 양. 에린 : 야호~ 샤이랑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노력만 해서 될일이 아니잖아요!!!! 글고 아이오드 왜 신창 안줘요!!!!!! 그리고!!! 빨리 현신!!!!!! 그리고 !!!! 여자들%2B_%2B'라고 하시네요. 후훗♡ 산바람 : …뒤에 쓸데없는 말 좀 빼주시죠? 어쨌거나 노력은 중요한 거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든 신창 대신 성검이 가고요. 현신과 여자들이라…. 왜 이렇게 요청사항이 많습니까?!!! 후우…, 그럼 다음은 리사 님. 리사 : 네! 레테b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우하~~ 재미나게 잘보고 갑니당/~~~~ ^^ // (전투신이 상당히 싱겁게 끝나 버렸군요 .ㅋㅋㅋㅋ) 쥔공들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정돈 되야죠..ㅋㅋㅋㅋ)))))'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주인공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죠. 재미나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은 라키 님. 라키 : 또 해? 제르딘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아르덴 살려준 아저씨는 왜안나와요???????…(중간생략 : 산바람 주)' 산바람 : …리플 지우고 싶은 욕구를 참았습니다. 리플 보기 창이 이상하게 뜨길래 알아보니 이 리플이 원인이더군요…. 속히 수정 부탁드립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아르덴을 살린 사람은 나중에 나올 겁니다. 그 때까지 좀 기다리시고요.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넵! †실버ㆀ레인†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작가님은 죽을지 몰라도 전 아주 맘에 드는 분량이라 좋았답니다..음트트트..앞으로도 요로코롬만;;;;ㅋㅋㅋㅋㅋㅋㅋ...아자아자 버뉭~~'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저 그러면 그냥 콱 죽어버립니다? 저 정도는 힘들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은 라폐인 님. 라폐인 : 음…, seyniss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글 쓰다가 피 토하고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으니....5연.....'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저 진짜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 말 좀 하지 마시죠!! 그럼 마지막은…. 카차, 레이란츠 : (필사적으로) 나!!!!!! 산바람 : …큐리 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또냐아!!!! 레이란츠 : 저 녀석은 어디서 나타난 거야!!!! 산바람 : 큐리 님은 요전에 활약을 좀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저나 큐리 님, 시작하시죠. 큐리 : 꼬꿈 님께서 주신 리플. '요로코롬 2~3개씩 연참마공을 대성하신다면 모든독자가 사랑을나눠줄꺼에여 ㅇㅅ%3C-' 산바람 : 싫습니다. 마공이란 신체를 망치는 법이죠. 아직 장가도 안 간 몸으로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자, 이렇게 리플 답변이 끝났군요. 에일 : 그나저나 리플 답변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뎁쇼? 아령 : 맞아요. 역시 분량 늘리기 맞죠? 게마 : 훗, 네가 다 그렇지, 뭐. 산바람 : …분량 늘리기를 자처한 건 저분들입니다만? 리사, 카차 : (움찔) !! 산바람 : 뭐, 상관없잖습니까? 다들 즐거웠던 거 같고. 아이오드 :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시는군요.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인기투표 1, 2위를 하신 두 분, 끝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오드 : …또 하는 겁니까? 하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감사합니다. 맨날 비슷한 멘트지만요. 그럼 아르덴 님. 아르덴 : 네. 독자 여러분들, 연재가 느린 글이지만 꾸준히 보시고 계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재밌는 글이 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후후훗. 모두 :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오드 :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거 맞죠? 산바람 : 에이, 왜 그러세요, 계속.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p.s. 리메판 2편 올렸으니 보실 분들은 보세요 ^-^ 이제 리메는 끝일 듯 하군요 후훗 p.s. 2 ....올리려고 보니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똥낀도넛 님의 리플 -_-;; 제외할 수도 없어서 여기에 합니다 똥낀도넛/ 으음... 역X재판이라면 저도 요즘 들어 해버렸습니다 -ㅁ- 아직 두 번째 사건하는 중이라죠... 폴리모프는 글쎄요... 어쨌거나 이거 안 보시고 리플 답변 왜 안 했냐고 물으시면 안 됩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6755114&WTV1392781=18076201&WTV1357910=45693&WTV1357911=1643153&WTV246810=13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어이~ 헬로우~" "아…, 안녕." "안녕~ 재훈 오빠~" 학교에 걸어가고 있는 우진(아이오드)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자 재훈(에일)이 손을 흔들며 오고 있었고 우진과 옆에서 걷던 미영(셰릴)도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매번 이 시간에 가냐?" "응. 거의 일정하지." "흐음, 그러니 매일 못 보는 건가." 우진의 대답에 재훈은 턱을 쓰다듬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미영은 그냥 말없이 둘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갑자기 재훈이 뭔가 생각난 듯 우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우리 궁극기 어떤 거 나올거 같냐?" 눈을 반짝이며 묻는 그의 물음에 약간 움찔한 우진이었지만 뭔가를 생각하는 듯 시선을 살짝 위로 올리며 대답을 하였다. "글쎄…. 난 자연검만으로도 충분히 미친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긴 하네. 혹시 모으는 시간 없애주는 거 아니냐?" "…게마 형이 잘도 가만히 있겠다." "…죽이려 들 걸?" "뭔 얘기를 그렇게 재밌게 하냐?" "오, 하이." "안녕." "재영 오빠도 안녕~"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온 재영(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과 재훈, 미영은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셋이 나란히 교문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어깨에 갑자기 얹혀지는 손. "헤이, 넷이서 같이 학교가는 거였냐?" "안녕~ 아까 오다가 만난 거야." "너야말로 왜 이렇게 일찍 오냐?" "일어나니까 원래 일어나는 시각 15분 전이더라." "…원래는 아슬아슬하단 소리군." 소운(카차)를 추가해 5명이 된 그들이 나란히 들어서자 역시나 오늘도 서있는 여진(라키)이 손짓을 하며 그들을 불렀다. "여어~ 제군들." "안녕하세요?" "어어, 그래. 그건 그렇고 말야. 이번 축제 때…." 그녀의 말에 침묵을 하는 세 명과 눈을 빛내는 두 명. 그에 여진은 눈썹을 살짝 꿈틀거린 뒤 입을 열었다. "이봐, 모르는거냐? 이번 수능 끝나고 축제라고." 어느 새 달은 바뀌어 10월달이 되었고 대학교로 가는 최대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능이 남아 있었다. 요즘은 대학을 가지 않아도 특기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으로 취직은 쉬워졌지만 일부는 여전히 대학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어쨌거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그들을 보며 여진은 한숨을 쉰 뒤 말을 이었다. "하여간 이번 축제 때에 늬들이 수고 좀 해줘야겠다." "네??" 그들이 의문을 표하자 여진이 씨익 웃으며 화답을 해주었다.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지금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그러니까 빨리 레벨 올려서 궁극기 배워라." "……." 일명 정보통인 시정(마드리)이 가르쳐줬는지 그들이 270에 근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황당해하며 멍하게 있자 여진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대답이 없다!!" "네, 넷!!" 그녀의 외침에 깜짝놀란 그들이 황급히 대답하였고 그 덕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여진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가보라는 듯 손을 휘휘 내저었다. "학교가 조금 떠들썩하더니 이것 때문이었나?" "그걸 모르는 니들이 더 의문스럽다." "뭐, 바쁘다보니 모를 수도 있는 거지." "원래 관심 없어." "오빠도 좀 관심가지라고. 전학 온 나도 다 알고 있는데…." 그들은 그렇게 안으로 들어섰고 1학년이라 건물이 다른 미영은 거기서 헤어졌고 1층이었던 소운은 손을 흔들며 자신의 교실로 갔다. 나머지 일행은 3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반인 2학년 8반으로 들어갔다. "아, 안녕, 우진아." "응, 안녕." 대화 중이던 한나(리사)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하였고 우진도 그에 답변을 해주었다. 그리곤 그들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가방을 걸어놓았다. "으하암…. 아침에 학교에 오면 꼭 잠이 온다니까." "넌 맨날 잠오잖아." "그나저나 축제 때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나…."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돈을 벌 계획이신 거 같던데?" 갑자기 대화에 끼어든 한나를 물끄럼히 쳐다보는 그들. 우진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자 그녀는 살짝 뺨을 붉게 물들였다. "에휴, 역시 이번에도 노동력으로 활용되는 것인가." "뭐, 학생 부려먹는 일이 하루이틀이냐? 우리가 참아야겠지." "아…, 그건 그렇고…. …우진아…." "응?" 우진이 대답을 하며 빤히 바라보자 한나는 얼굴을 붉히며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러다 주저하며 입을 열었다. "저…, 축제 때…." "??" 우진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자 한나가 화들짝 놀라며 완전히 붉어진 얼굴을 하고는 손을 내저었다. "아, 아냐! 아무것도!! 그, 그럼." 그렇게 말하며 허둥지둥 뒤돌아서서 달아나버린다. 그걸 약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그들. "…뭔 일인지는 대충 알 거 같은데…." "…안 쫓아가봐도 될까나…." "…하아…." 재훈과 재영의 말에 우진은 한숨만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자, 궁극기를 향해 출발이다!!" "오오!!" 아이오드 일행은 손을 높게 들어올리며 전의를 다졌다. 그리곤 씩씩하게 출발하여 도플갱어의 숲으로 향했다. 도착하자 그 때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듯 에일이 잠시 비틀거렸던 거 빼고는 순조로운 진행이었다. 참고로 지금 그들의 레벨은 아이오드와 에일이 268, 라폐인이 267, 카차가 269였다. "그런데 우리는 암호같은 거 안 정해도 돼?" "뭐, 괜찮잖아. 우리 중에 당할 사람이 어디있다고…." 라폐인은 일행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전혀 걱정없고, 카차는 약간 걱정되지만 라이안이 먼저 알아챌 것이다. 그리고 라이안은…, 에린도 이하동문이었다. 그래서 남은 사람인…. "응? 왜 다들 날 바라보냐?" "당연하잖아, 이 방향치 자식아." "에린, 이 녀석 좀 제대로 감시해." "네♡" 감시하라는 말이 그녀에겐 다른 의미로 들렸는지 에일에게 착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이, 꼭 이렇게 다녀야겠냐?" "길 안 잃어버릴 자신 있으면 그냥 가고…. …만약… 길 잃어버렸을 시에는…… 알지…?" 아이오드가 섬뜩한 표정으로 말하자 에일은 흠칫 놀랐다가 그냥 이대로 가기로 결심하였다. 예전보다 더욱 더 깊이 들어와 어두침침한 숲 속에서 그들이 갑자기 멈춰섰다. "뭔가 있는 거 같은데…." "그렇지?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데…." "모두 경계를 늦추지마." 그들은 모두 무기에 손을 얹은 채 빙 둘러선 형태로 사방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예상을 비웃듯 숲은 고요하기만 하였다. 부스럭 갑자기 들리는 소리와 함께 바로 반응하며 소리가 난 방향으로 화살을 쏘는 라폐인. 퍼어엉! [구워어어어!] 그 화살에 맞은 나무가 몸부림을 치며 비명을 질렀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질겁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에, 엔트?!!" 엔트란 본래 나무의 정령이었지만 어둠의 힘에 물들어서 몬스터화된 기괴한 나무 모습을 한 몬스터였다. 라폐인의 활에 맞은 엔트가 몸을 돌려 일그러진 얼굴을 드러냈다. 그에 맞춰 주위에 있던 엔트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타난 엔트의 숫자는 6마리. 그리 많진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꽤 센 몬스터였다. "…어렵겠는데?" "나무에는 불이지!" 화르륵! 카차가 씨익 웃으며 힘을 주자 불꽃이 팔과 다리를 휘감으며 생성되었다. 그와 동시에 변신을 하며 엔트 한 마리에게 달려드는 카차. "그럼 부탁한다, 그레인."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으며 그렇게 말하자 대답이라도 하듯 그레인이 붉게 빛나며 뜨거운 기운을 토해내었다. 그리곤 카차의 반대편에 있는 엔트에게 달려들었다. "엄호는 우리한테 맡겨! 살라만다!" 그러자 라폐인의 옆에 불길이 생겨나더니 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긴 살라만다가 나타났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머리를 부벼대는 살라만다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준 뒤 활시위를 당겼다. "살라만다." "캬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놓여졌고 살라만다가 그걸 향해 입을 쩌억 벌리자 곧 붉게 달아오르며 열기를 뿜어냈다. "가라!" 퍼어엉! 붉은 화살이 엔트의 몸을 꿰뚫었고 꿰뚫은 자리에서 연기가 솟아났다. 거기에 당황하는 엔트에게 카차가 달려들며 불길에 휩싸인 손을 내질렀다. "쌍용조!!" 콰아아아!! [구워어어!] 카차의 몸에 휩싸인 불길 때문에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엔트들. 그에 반해 에일에게는 그레인만 피하며 거칠게 나무가지들을 휘두르며 맹공이 가해졌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어엉!! 에일의 머리 위로 불의 기둥이 지나갔고 잠시 멍해진 에일은 공격이 사라진 걸 알고 아이오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워주다가 엔트에게 한 대 맞으며 날아가 땅을 굴렀다. "……전투에나 집중해." "꺅! 주, 주인님. 괜찮으세요?" 쓰러진 에일에게 에린이 쪼르르 달려갔고 라이안은 느긋한 걸음으로 다가가 회복 마법을 걸어줬다. 그리고나서 벌떡 일어난 에일이 입가에 피를 닦으며 이를 갈았다. "쓰읍. 죽었으…." 확실히 열받은 표정을 한 채 아까 자신을 쳤던 엔트에게 다가가 마구잡이로 도를 휘둘렀다. 이제 속성따윈 신경 안 쓰는 듯 하였다. "죽어버려!! 더블 풀스윙!!" 휘둘러지는 가지를 보며 몸을 회전시켰고 가지들은 맥없이 잘려나갔다. 회전이 끝나자마자 앞으로 달려들며 그레인을 엔트의 몸에 쑤셔넣었다.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목소리. "블레이즈 아웃." 쿠콰아아앙!! 엔트의 안에서 일어난 폭발은 몸을 산산조각으로 분해시켰고 에일은 급히 다음 목표를 향해 도를 휘둘렀다. "그 녀석들 한 곳으로 모아줘!" 이제는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엔트들을 모아달라고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카차와 에일은 조금씩 상처를 입히며 한 곳으로 모은 뒤 재빨리 빠져나왔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아악!! [구워어어어!!] 불의 회오리가 엔트들을 휘감았고 엔트들은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썩은 나무처럼 가지가 뚝뚝 부러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완전히 시커멓게 탄 채 쓰러졌다. "후우…." "오, 오옷!!" 그 순간, 카차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며 레벨 업을 알려주었다. 고로 그의 레벨은 270을 달성한 것이었다. "오, 축하!!" 에일이 그렇게 외친 순간, 그의 몸이 반투명한 막에 휩싸이며 마치 세상에서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 현상인가?" "듣던 것보다 더 놀라운 광경이야." "에, 에?! 카차 님 어디 가셨어요?" 레벨이 270에 다다른 자들은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어 자신에게 맞는 궁극기를 습득한 뒤 다시 돌아온다고 알려져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에린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고 라이안은 무심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어쩐다냐? 기다려야 되나?" "파티를 하고 있으면 파티가 있는 곳으로 자동 전송 된다던데?" "그래? 그럼 우리도 270을 향해 가보자고!!" 그들은 사라진 카차를 뒤로 한 채 더욱 더 숲 속 깊이 들어갔다. 라이안은 잠시 동안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그들을 따라 걸어갔다. ------- 이제보니... 좌담회에 셰릴이 등장 안 했더군요... -_- 죄송합니다!! 셰릴 양!! 흠흠, 그나저나 좌담회 필요없고 본편이나 나가라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에 맞게 추천수도 바닥을 기더군요 -_-;; 뭐, 예상은 했습니다만... 아, 이 얘기보다 중요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ㅁ- 요즘 리플 답변 때문에 말씀들도 많고 저도 좀 힘듭니다 초반에는 5개 근처였는데 어느새 10개가 되고 20개가 되더니 이제는 50개에 육박하는 숫자가 되버리더군요 ^^;; 물론 거기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하다보니 저도 시간을 더 투자해야되고 - 답변하는데 30분 정도 소요 - 여러분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보니 역시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투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드림워커 쪽은 좀 덜해서 다행입니다만... 어쨌든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리플 답변 나는나라곰a/ 아하핫... 전 쓰느라고 고생했답니다 ㅠㅠ perest / 오늘입니다, 오늘 ^-^ 끝없는긴길/ 아하핫, 쓰신 순서대로 답변을 해드린다고 ^^;; 늦게 리플 다시면 아래쪽에 있지요 나이젤렌/ 전 쓰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꼬꿈/ 아하핫, 이번에는 마지막이 아니시군요 ^^ 로엘a/ 예... 뭐.. 저도 이 정도일 줄은 -_-;; 寒花靈/ ....몰라요!!! 아직 하렘 계획 없습니다요!! -ㅁ-;; 파황루인/ ....본문 연재 대령이옵니다... -ㅁ-;; †실버ㆀ레인†/ ....쳇... 기쁜 마음으로 읽다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군요... 그러나 절대 그럴 일 없을 겁니다!!! 뜬구름/ ....저도 쓰느라 힘들었거든요!!! 하일리스/ 후후훗, 게마의 본모습을 아신거죠... 그나저나 1년 뒤라... 걱정마십쇼 그 때까진 완결을 낼테니까요 ^^;; 不老長生의꿈/ 분량늘리기 아닙니다!! 오타 아닙니다!!! 류카이저란 분의 리플 답변입니다 -ㅁ-;; 천마염제/ ....절대 무리입니다!!!!! -ㅁ-;; 세실디먼/ ....뭐, 각자의 프라이버시도 있고해서... 알아낼 엄두도 안 납니다 -_-;; 꽉꽉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shi/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아하핫... 그것 참 죄송하게 됐군요... 다음 기회가 있으면 아이오드로 해드리겠습니다 ^^;; 테크노/ 으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셨는데... 어떠세요? 끌리지 않으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자련[紫蓮]/ ....한 3주 분량은 되겠는데요? 그나저나.. 무리라니까요!!! -ㅁ-;; Tidehunter/ ....진짜입니까? 진짜라면 좀 감동을 받겠습니다만... 왠지... -_-;; RAZE/ 그냥 연재하는 분량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 天神龍/ 아뇨... 그냥 쉬어갈 겸 해서 쓰는 거지요 -_-;; 은빛의하늘e/ 자, 잠깐만요.. 도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 겁니까?!! -ㅁ-;; 제르딘/ 오늘 했습니다... -_-;; 프로트리/ 후후훗,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은 많이 있답니다 %2B_%2B 白虎太帝/ 으음... 주연급 캐릭터는 더 추가하면 스토리를 좀 바꿔야 되서 곤란할 것 같네요 도와주는 거라면 몰라도요 ^^;; 똥낀도넛/ 1, 2 다 있답니다 %2B_%2B 열심히 플레이 중이지요 그건 그렇고 무슨 겜을 하시기에 그렇게 푹 절여지십니까? -ㅁ-;; 봄의고양이/ 후후훗, 게마가 의외로 인기가 좋아서 말이죠... 그레일은 7인의 영웅 중 한 사람으로 광풍의 권왕이라 불리는 드워프입니다 ^^;; 역시나 아이오드... 인기가 좋군요 ^^;; 그건 그렇고 연참마공이나 연참신공이나 저에겐 그게 그거랍니다... 류카이져/ ....뜰 폐쇄를 고민해봐야겠군요 -_-;; 크리프란/ 뭐, 뭡니까 그 웃음은!!! -ㅁ-;;;; 샤이랑/ 으음... 에린 양? 에린 : 꺄, 꺄아악!! 뭐하는 거에요!!! 변태!! 치한!!! 색마!!!! 폭주독자/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카실페리안/ 저, 저기... 패스라뇨? 패스라뇨? -ㅁ-;;; 자, 이렇게 시작된 궁극기를 얻는 과정입니다!! 과연 어떤 궁극기를 얻을지... 후후훗 %2B_%2B 아, 투표는 약 3주 동안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지에도 올릴 것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솔직히 리플 답변을 원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 자, 오늘도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제가 엄청 맛이 갔는지 엄청난 오타를 만들었더군요 -_-;;;;;;; 혼란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9431037&WTV1392781=18157942&WTV1357910=45693&WTV1357911=1650583&WTV246810=13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살랑살랑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푸른 초원. 그리고 그에 걸맞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하늘. 그 가운데에 카차가 서있었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로 말이다. "…여기가 궁극기 수련하는 곳이라고?" 입가를 씰룩이며 그렇게 누군가를 향해 묻는 카차. 당연히도 주위에는 사람 하나 없기 때문에 대답이 들려올리 없지만서도…. [네. 여기가 바로 궁극기를 얻는 장소입니다.] …이쯤되면 정체모를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기 마련이다. 어딘가에서 들리는 여인의 목소리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필사적으로 찾는 카차. 라이안도 없으니 거리낄 게 없었다. [그렇게 둘러보셔봤자 제 모습은 없을 겁니다. 전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쳇…. 카차라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카차는 혀를 차며 퉁명스럽게 말하였고 이어 메이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 카차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레벨 270 때 배우는 기술로서 긍극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기술. 그건 개개인마다 각자 다르며 위력도 천차만별이다…. 더 필요한 말 있어요?" [아뇨,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카차 님께서는 궁극기를 배우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그냥 어떤 장소로 이동한다는 것 밖에…. 설명 좀 해주실래요?" 궁극기를 얻은 몇 명의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이동을 해서 무엇을 한다는 얘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냥 싸우는 겁니다. 전투방법과 기술, 신체능력 등을 토대로 해서 각자에게 꼭 맞는 궁극기를 주는 거지요.] "에? 싸우라니…, 누구와?" 메이트의 말에 카차가 반문하자 그 말에 대답하듯 그의 주위에서 검은 인영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였다. 분명 모습은 사람의 형태였으나 모습만 두루뭉술하게 표현하였을 뿐 마치 그림자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이들은 카차 님의 능력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놨으니 안심하시고 공격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자체도 그리 세지 않고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전력을 다 하셔야 좋은 궁극기가 나옵니다.] "…뭐…, 하라는데 해야지…, 어쩌겠어…." 카차는 힘이 빠진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그와 함께 웨어울프로 변신을 하였다. 그 타이밍에 맞춰 검은 인영들의 공격은 시작되었고 카차도 그에 맞서 전력을 다 하였다. 카차가 그런 상황을 겪고 있을 때에도 아이오드 일행의 사냥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들은 엔트와 더불어 식인식물으로 알려진 디오나이아라는 몬스터를 잡고 있었다. "우옷! 뭘 뱉는 거냐!!" 에일이 기겁하며 피한 자리에는 진득한 초록색 액체가 연기를 내며 있었다. 그걸 뱉은 디오나이아는 이빨을 번뜩이며 길다란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쩍 벌린 입 안을 빛의 화살이 관통하였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끈끈한 줄기를 움직이며 라폐인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디오나이아. 물론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었다. "파이어 스피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5개의 불의 창이 디오나이아를 꿰뚫었지만 그 순간을 노리고 아이오드의 뒤에서 커다란 줄기가 내려쳐지고 있었다. "배리어!" 투웅!! [구워어어!!] 자신의 공격이 막힌 것에 화가 난 것인지 엔트는 포효를 하며 배리어를 마구마구 내리쳤다. 그 때 아이오드가 손을 위로 올리며 입을 열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배리어 조각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곳곳에 틀어박혔다. 가까이 있던 엔트의 타격은 말할 것도 없었지만 다른 일행에게도 타격이 갔다는게 문제였다. "얌마!! 미리 얘기 좀 하고 써!!" 그레인과 루레인으로 겨우 막은 에일이 버럭 소리를 질렀고 라폐인은 그림자 숨기를 통해 디오나이아 한 마리의 밑에서 고개만 빼꼼 내민 채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물론 그 위의 디오나이아는 몸 곳곳에 배리어 조각들이 박혀져 있었다. "미안…. 인챈트." 아이오드는 잠깐 사과를 한 뒤 검에 불의 기운을 부여하자 검이 불게 달아올랐고 그 틈을 노려 온몸에 배리어 조각이 박힌 엔트가 거대한 가지들을 휘둘러댔다. "회전검, 염!" 화르르륵! 순간 아이오드가 강하게 회전을 하자 주위에 불길이 일어나며 가지들을 베었고 회전이 멈춘 뒤 아이오드는 마무리를 하듯 엔트의 몸체 깊숙히 검을 꽂았고 엔트는 시드는 듯이 무너졌다. 한편, 에일은 만만해보였는지 디오나이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왜 나만 이런 상황인거냐." 에일은 투덜거리면서도 주위를 경계한 채 재빨리 리베라를 뽑아 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위험을 감지한 디오나이아들이 달려들 때 에일은 씨익하고 웃으며 검을 휘둘렀다. "풀스윙!!" 서거걱!!! 일부는 몸의 부분이 잘려져 나갔고 또 다른 일부는 몸이 완전히 반토막이 나버렸다. 회전이 끝나갈 때쯤 그 틈을 노려 달려드는 디오나이아의 머리 하나. 에일은 리베라를 잡은 양손 중 오른손을 놓은 뒤 주먹을 꽉 쥐어 휘둘렀다. "스매쉬!!" 뻐어어억!! 디오나이아의 머리는 그 주먹에 하늘을 날았고 다시 공격을 하려는 듯 꿈틀거리는 나머지 디오나이아를 향해 엄청난 수의 화살들이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콰!!! 순식간에 초토화가 되었지만 정작 에일에겐 피해는 없었고 에일은 이 일을 한 장본인인 라폐인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었다. 라폐인은 대답을 하듯 씨익 웃음을 지어주더니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뒤쪽에서 공격하려는 엔트를 향해 휘둘렀다. "갑자기 기습이냐? 살라만다." "캬아아!!" 라폐인이 가지들을 봉쇄하는 사이 살라만다가 입을 쩍 벌려 불을 쏴 엔트의 몸 곳곳에 불이 붙게 하였다. 거기에 엔트는 발버둥을 치며 불길을 떼어내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라폐인! 비켜!!" "응?" 라폐인이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에일이 마치 총을 겨누듯 리베라의 검끝을 앞으로 겨눈 채 서있었다. 그걸 본 라폐인의 눈이 점점 커지더니 급히 몸을 움직였다. "섬공파!!" "우와앗!!" 콰아아앙!!!! 간발의 차로 라폐인은 그 공격을 피했지만 그걸 정통으로 맞은 엔트의 몸의 가운데에는 커다랗게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인상을 팍 찡그리며 에일을 향해 소리쳤다. "이 자식아!! 누구 죽일 일 있냐!!" "아, 미안미안. 아직 힘 조절이 안 되서 말이지." 한참동안 이를 갈던 그는 화풀이를 하려는 듯 무지막지하게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에린은 디오나이아 한 마리를 상대하고 있었지만 왠지 의욕이 없는 듯 적당히 상대하고 있었다. "다크 볼." 시커먼 구체를 띄운 그녀는 그걸 가지고 마치 권투를 하듯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이리저리 때렸고 그에 디오나이아는 정신을 못 차리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우우, 재미없어." 뻐어억!! 마지막 한 방으로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땅에 박아버린 에린은 툴툴거리며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마주친 한 쌍의 눈. "어라?" 이 깊은 숲 속에는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이었다. 그리고 이 숲은 도플갱어가 사는 숲.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에린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은 어린이의 표정을 지으며 손을 뻗었다. "피의 속박♡" 그러자 붉은 끈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와 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해있던 도플갱어를 말 그대로 속박해버렸다. 에린은 당황하는 도플갱어를 질질 끌고 에일에게 활기찬 걸음으로 뛰어간다. "주인님~♡" "…응? 끌고 오는 건 뭐냐?" "선물이요, 에헷." 에린은 그 말과 함께 끌고오던 도플갱어를 에일의 앞에 패대기 쳐버렸다. 그걸 물끄럼히 보고 있던 에일은 이내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띄웠다. "오호, 도플갱어네. 이거 경험치 짭짤했는데 말야." "오, 그렇네. 빨리 잡자고, 후후훗." "원한도 있으니…." 나머지의 처리를 끝냈는지 라폐인과 아이오드도 도플갱어를 향해 서서히 다가왔다. 그에 묶여있는 도플갱어는 이어질 공격들을 떠올리며 오들오들 몸을 떨고 있을 뿐이었다. "그럼…." "끄아아아악!!!!!" 꽤나 조용했던 도플갱어의 숲 속에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우렁차게 그리고 처절하게 울러퍼졌다. "으아아아!!!" 뻐어억! 강하게 내지른 주먹에 의해 검은색의 인영이 멀리 날아간다. 카차는 바로 뒤로 발을 뻗어 다가오던 인영의 턱을 차버린 뒤 그대로 몸을 띄어 반대쪽 발로 찍어버린다. "용조!" 이어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손톱을 휘두른 뒤 머리를 잡아 땅에 메다꽂았다. 처음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차근차근 상대해나가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이젠 거의 마구잡이로 상대를 하고 있었다. "으아아!!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거냐고!!!" 누군가에게 외치듯 그렇게 소리치며 앞에서 다가오는 검은 인영을 후려갈겼다. 그리곤 그대로 물구나무를 선 채 몇 바퀴 돌며 주위의 인영들을 발로 차 날려버렸다. 자세를 바로 잡은 뒤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입을 쩌억 벌렸다. "강아!!" 콰득! 어깨 부분을 강하게 물며 들어올린 뒤 인영들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던져버렸다. 이제는 변신이 풀리기까지도 시간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 "제발 좀 꺼져! 랑탄!!!" 쿠아앙!! 모여있는 인영들을 향해 양손을 내뻗었고 그에 십여명의 인영들이 공중부양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쉴 틈없이 이어지는 연격. 그러나 아직까지도 메이트의 입은 열리지 않고 있었다. "음…." "왜 그래?" 약간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이 그렇게 물었다. 그들은 각자 1업씩을 해서 지금은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 간을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이내 팔짱을 풀며 입을 열었다. "미즈 소환." "엥?" "인원 보충." 간단하게 대답하는 아이오드의 앞에 빛무리가 휘감듯이 생기더니 이내 미즈의 모습이 나타났다. 한층 커진 날개를 펄럭거리며 들어올린 아이오드의 팔에 착지하는 미즈. -휘이이익!! "그래, 반갑다." "우와! 미즈다!!" "어라? 정말이네." 약간 떨어져있던 에린이 쪼르르 달려와 미즈를 낚아채듯이 품에 덥썩 안아버린다. 언제 친해졌는지 그들은 서로 얼굴을 부비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럼 나도…. 큐리 소환." 라폐인의 말과 함께 나타난 큐리는 역시나 그의 어깨에 사뿐히 내려앉았고 그 모습을 본 미즈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날아올라 다가갔다. 서로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미즈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울음소리를 냈다. -휘릭? -…뭐야, 이 앵무새는? -…휘이…. 미즈는 앵무새라는 말에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시무룩해하며 아이오드를 향해 힘없이 날아갔다. 그럼에도 큐리는 무표정인 채로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미안하지도 않냐?" -별로. 어쨌든 두 마리(?)가 추가된 인원은 다시 숲을 돌아다녔고 이내 또 한 무리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엔 카오스 슬라임이냐…." 아이오드 일행과 깨나 화려한 추억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들이 떼거지로 모여있었다. 한 마디로 젤리 덩어리들이 바글바글해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하였다. "자, 쓸어보실까!" 그 말을 외치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에일과 뒤에서 엄호하듯 아리즈레이를 겨누고 있는 라폐인. 아이오드도 공격 준비를 하려다 문득 에린의 품에 얌전히 안겨 있는 미즈를 바라보았다. -휘릭? "…너 진화도 했는데 뭔가 보여줘야 되지 않아?" -……. 아이오드의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가 이어진 말에 급속도로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는 미즈. 그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사냥에 집중하였다. "삼연시!" -다크 스피어. "천조의 날갯짓!!"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썬더!" 에린마저 공격 대열에 참여하자 할 일이 없어진 미즈는 아이오드의 주위를 빙빙 돌며 날고 있었고 그 덕에 아이오드의 신경을 건드리고 말았다. "아! 신경 거슬리게 좀 하지마!!" -휘릿!! 깜짝 놀란 미즈가 날아간 곳은 다름아닌 슬라임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으니 그에 당황한 아이오드가 소리치기도 전에 슬라임 한 마리가 공격을 시도하였다. "미즈!!" 그 순간 미즈의 양 날개가 강하게 빛나더니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슬라임과 부딪쳤다. 아니, 부딪쳤다고 생각했다. 스걱 슬라임이 반으로 갈라지며 떨어지고 있었다. 환하게 빛나는 미즈의 양 날개가 마치 예리한 칼날처럼 슬라임의 몸을 깨끗하게 절단해버린 것이었다. 거기다 빛이 속성이 있었는지 잘려진 슬라임은 그대로 녹아 없어져 버렸다. "……." 모두가 침묵을 고수하며 미즈를 바라보고 있었다. 날개의 빛이 점점 옅어지더니 이내 사라졌고 미즈는 주위를 둘러보며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기… 미즈?" -휘릭, 휘리릭!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미즈가 쏜살같이 아이오드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전투 중인 것도 잊은 듯 주위에 일행들이 몰려들었다. "미즈…." -휘릭? 갑자기 부르는 소리와 함께 밑을 누가 손으로 받치더니 위로 집어던지며 소리질렀다. "드디어 공격기가 생겼구나!!!" "축하한다!!" "이제야 엑스트라 신세를 벗어나게 되었구나!!" 뭔가 의미모를 말을 들으며 헹가레 세례를 받고 있던 미즈는 한참을 갸웃거리다가 이내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휘이이이익~!!! -------- ........... ............. 죄송합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로 죄송합니다!!!! 전 편에 오타 사건은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저도 올리기 전에 확인을 하는데 그런 오타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못 보신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세요) 어쨌거나 바로 다음날 잠시 들어와서 확인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크흑.... 그럼 이제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서... 드디어 미즈의 공격기가 생겨났습니다 우오오오오!!!!! 모두 함께 축하해줍시다!!!! ^0^ 자, 그럼 축하도 끝났으니 리플 답변을... 리플 답변 蒼空遊風刃/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버들이/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__) 폭주독자/ 후후훗, 말하자면 실험이죠, 실험 %2B_%2B 카차 : 잠까아아안!!!! 뭡니까, 그 발언은!!!! Soul시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不老長生의꿈/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_) 샤이랑/ 으음... 역시나 에린 양? 에린 : 가, 갑자기 안으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제가 보는 건 얼굴이 아니라 피맛이랍니다, 에헷♡ 天殺。/ 으음... 天殺。님의 의견대로 해도 괜찮겠습니다만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가... -_-;; 브라보맨/ ....히, 힘들어요!! ㅠㅠ 옥화무제/ 으음... 궁극기를 얻기위한 아이오드 일행의 발악이라고나... -ㅁ-;; 이게 아니라 줄거리를 원하신다면 말씀하시길...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플리스/ 음.. 그것도 괜찮네요 ^^ 그런데 랜덤이라... 어떻게 랜덤으로 -ㅁ-;;; 끝없는긴길/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질문들이 적어서 걱정이군요 ^^;; 寒花靈/ 리플답변을 간절히 원한다 한 표군요 ^^ 그나저나 아이 군? 정말인가요? 아이오드 :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白虎太帝/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나저나 마법을 쓰는 사람이라... 미르 용병단에 몇명이 있긴 하지만 으음... 스토리에 끼워넣을 수 있는지 생각 좀 해봐야 겠군요 ^^;; 탐구하는모험가/ 넵, 아이오드 일행은 열심히 렙업 중이랍니다 ^-^ 死神燒滅/ 후후훗, 그건 두고보시면 아실 듯 %2B_%2B soul의빛/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killbool/ 음... 전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나저나... 싸가지 없는 여자라면 밀리아 한 명 정도 아닌가요? -ㅁ-;; 밀리아 : 자, 잠깐만요!! 어디가요!!! 파황루인/ ....그렇다고 협박은 안 됩니다 무섭습니다 -_-;; 테크노/ 풋... 어, 엄청난 발언이시군요... 그렇다는 얘기는 아르덴이 먼저 덮친다는 예언이랍니까?!! 나무늘보♣/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__) 다른 신기는 아직 나올지 안 나올지 미지수랍니다 ^^;; 天神龍/ 후후훗, 주인공은 나중에 등장하는게 예의이자 법칙이라지요 %2B_%2B 로엘a/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_) 滅天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세실디먼/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류카이져/ 아하하핫, 전혀 농담으로 안 들려서요, 아하하하하핫.........쳇....... 제주산감귤/ 후후훗, 과연 예상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과연 라이안의 정체는?!!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아이오드의 궁극기는 조금 더 기다리시길 %2B_%2B 크리프란/ 딜레이를 없애버린다면... 됐습니다 게임은 망한 겁니다 -ㅁ-;; shi/ 에이.... 설마요... 아무리 저라도 그런 건... 갑자기 땡기는데요? %2B_%2B 카베이라/ 흠흠, 없으면 약간 불공평한 느낌이 들지만... 그런 것도 아니군요 ^^;; 어쨌거나 더 두고보시길 바랍니다~ 나이젤렌/ 그것보다 더 쎈 적이 나타나면 되는 겁니다(뻐어어억!!!!) firefiled/ ....자, 잡담이 되어버렸군요 -ㅁ-;; 소설도 열심히 쓰고 잡담도 정성들여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봄의고양이/ 그건 조금 더 두고보시면 됩니다 %2B_%2B 훗훗훗훗 샤이닝체인/ 음... 어디서 봤을까나요... 적어도 제 기억속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_-;; 하일리스/ 마음껏 예상하시길 바랍니다 %2B_%2B 결과는 나중에~ Tidehunter/ ......정말이시군요 -ㅁ-;;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그걸 확인한다고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건 약간... -ㅁ-;;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나는나라곰a/ 후후훗, 기대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실망만 하지 마세요 -ㅁ-;; 타마르진/ 오옷!!! 그거 괜찮(죽어엇!!!! 빠가악!!!!) 스워드마스터/ 에? 거기 나옵니까? -ㅁ-;; 보지 않아서 몰랐습니다만...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삼복구타권법은 쓰는 녀석이 안 나와서 안 나오는 겁니다... 요즘 미르 용병단 출연 기회가 적어졌죠 -_-;; 그리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0^ 이그드란/ 후후훗,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oul울프/ 역시나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묵묘/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계속 유지시킬 수 있도록 건필하겠습니다 ^-^ 자, 여차저차해서 배우게 된 궁극기지만... 역시나 아이오드의 궁극기에 관한 의견들이 참으로 많군요... 그걸로 인해 생각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스토리가 되어버렸구요 후후훗 %2B_%2B 어쨌거나 결과는 나중에~ 야심한 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이번엔 오타가 없기를 바랍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31885500&WTV1392781=18221115&WTV1357910=45693&WTV1357911=1656325&WTV246810=14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크윽…, 변신이…." 이내 카차의 변신이 풀리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잔뜩 주위를 경계하였지만 검은 인영들은 땅으로 스며들듯이 사라지고 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모든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후아아…." 메이트의 말에 카차는 기운이 빠진 듯 숨을 크게 내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쉴 시간을 주는 듯 메이트는 한 동안 말이 없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나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예!" [일단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가 약간 난해해서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아뇨, 뭐 좋은 궁극기를 주신다는데 조금 참아야죠." 그런 그의 말에 메이트는 약간 감사를 표하듯 잠시 뜸을 들인 뒤 말을 이었다. [설명을 하자면 카차 님의 전투스타일은 한마디로 난전에 가깝습니다. 특정한 규칙없이 상황에 따라 스킬을 쓰며 때로는 순수한 육체 기술로만 하기도 하죠.] "으음, 그런가요…?" 그녀의 말에 카차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로서는 적당히 몸이 가는대로 싸우는 것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카차 님께는 한 방으로 승부를 좌지우지하는 기술보다는 몸을 강화하는 기술이 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카차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메이트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카차 님의 육체는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했을 경우 근육사용량이 약 20%25로 늘어납니다. 지금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는 실버 웨어울프일 때만 사용가능하며 근육사용량을 100%25 정도로 늘려주는 겁니다. 그러니 능력이 약 5배 정도 증가하게 되지요.] "……." 말이 5배지 실제로 그 위력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 말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저기…, 카차 님? 제 말 듣고 있습니까?] "…아! 네, 물론이죠. 계속 말씀하세요." [다른 궁극기들이 원래 공격력의 1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진 것에 비하면 작은 배율이지만 단발성이 아니라 다른 기술들에도 공통으로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근육 100%25 사용이라는 것은 온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하며 처음 사용할 때는 5분 정도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사용시간은 늘어날테지만요.] 카차가 멍하니 있듯 말든 이제 상관 안 하겠다는 듯 메이트는 거침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 온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 기술을 쓴 뒤에는 얼마간을 꼼짝없이 있어야 합니다. 걷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 이상 움직이려고 하면 엄청난 고통이 동반할테죠. 역시나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증세는 완화됩니다. …그나저나 이해하셨습니까?] "…아, 네!" 카차는 주먹을 불끈 쥐며 큰 소리로 대답을 하였다. 정말 좋은 기술이었고 정말 그의 마음에 쏙 드는 기술이었다. [마음에 안 드시다면 다른 것으로 바꿔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으로 하시겠습니까?] "네! 물론이죠!!" 그렇기에 그는 아무런 망설임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그에 메이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궁극기의 이름과 시동어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동어는 20초 내외로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궁극기를 쓰기 위해서는 시동어가 필요하다. 궁극기를 쓰기 전에 일정시간동안 준비시간이 필요하여 그걸 시작하기 위한 시동어였다. 간결하게 몇 자로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에 카차는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시동어를 새로 조합하였고 기술 이름도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 정말로 고심하고 있는 듯 눈마저 감은 채 조용히 숨만을 내쉬고 있었고 메이트도 한 마디의 말도 꺼내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생각을 끝냈는지 카차가 눈을 떴고 메이트가 입을 열었다. [시동어가 정해지셨다면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해보시죠.] 그녀의 말에 카차는 숨을 크게 내쉰 뒤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을 하였다. 주먹을 몇 번 쥐었다 편다 한 뒤 카차는 힘차게 소리쳤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阿修羅)!!!" "이걸로…."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휘둘러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그리곤 리베라를 어깨에 걸치며 긴 숨을 내쉬었다. "마무리 끝." 오랜 사냥에 지친 탓인지 에일은 터벅터벅 일행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가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어서 몸을 뒤로 벌러덩 누으며 대 자로 뻗었다. "하아, 죽겄다…." 그 모습을 빤히 보던 에린이 뭔가 생각난 듯 씨익 미소를 짓더니 폴짝하고 뛰어 그의 팔을 배고 누워버린다. "뭐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에린은 그냥 웃고만 있었고 쫓아내기도 귀찮았는지 에일도 그냥 가만히 있었다. 다른 일행들도 차례로 앉아 지친 몸을 달래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 녀석은 안 오나…." "그러게 말이다…. 응?" ['라키' 님이 음성채팅을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갑자기 아이오드의 앞에 뜨는 창. 아이오드는 의아해하면서도 '수락'이라고 하였고 이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헤이, 아이." "무슨 일이세요?" "아니, 다름이 아니라 축제 때 일 때문에 좀 보자고." "…제가 대표인 겁니까?" "너 외에도 몇 명 더 있으니 하우스로 빨리 와." 라이즌에서는 어떤 도시에서든 집을 살 수 있는데 그곳을 길드 하우스로 하거나 친목 활동을 위한 곳, 아니면 가게 등을 하곤 하였다. 가격이 꽤나 된다는게 문제였긴 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애용하는 편이었다. 얼마 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싱긋 웃으며 '투자는 좋은 거잖아, 안 그래?'라며 협박아닌 협박으로 산 꽤 큰 집이였다. 가끔 활동을 위해 모이긴 하지만 그건 정말 가끔이였고 대부분은 라키가 사용하고 있었다. "…네, 바로 가죠." 아이오드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화를 끝내자 주위 일행들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선생님이 축제 일 때문에 좀 보자고 하셔." "…또 얼마나 부려먹으시려고…." "…어쨌거나 좀 있다 보자." "응. 미즈는 여기서 좀 놀고 있어." -휘릭! 아이오드가 에린의 품에 안겨있는 미즈에게 그렇게 말하며 일어섰다. 그리고 하우스의 좌표를 생각하며 작게 '텔레포트'라 중얼거리더니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사냥 속도가 좀 늦어지려나…." 그 때 옆의 배경이 일그러지면서 그 사이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정말로 타이밍 좋게 끝마치고 나온 카차였다. "여어, 오랜만." "오! 타이밍 죽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딱 맞춰서 오냐?" 환영과 동시에 그렇게 말하는 일행들의 말에 카차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들에게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아, 선생님이 축제 일 때문에 아이를 보자며 부르셨거든." "그래서 사냥 속도가 약간 늦어질 것 같아서 말야." "으음, 그래? 그럼 내가 확실히 도와주지, 큭." "그나저나 주인."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있게 말하는 카차를 조용히 부르는 라이안. 그에 카차는 살짝 몸을 움찔하더니 라이안을 바라보았다. "궁극기는 어떤 걸로 배웠어?" 눈을 깜빡이며 묻는 그녀의 말에 다른 일행들도 궁금하다는 표정을 하고는 카차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카차는 우쭐하며 가슴을 척 폈다. "훗훗훗,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좀 있다 보여줄테니." "아, 그러셔?" 꽤나 궁금한 일행들이었지만 지금은 레벨 업이 중요했기 때문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그럼 계속 해보자고."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숲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 때 그들의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눈동자 두 개가 있었다. 그 눈동자는 웃는 듯 반달 모양으로 굽어졌다가 이내 원상태로 돌아오더니 사라져버렸다. "용조!!" 콰드득 카차의 거센 손짓에 몸이 반으로 뜯겨나가며 천천히 쓰러지는 엔트.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에일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오오!!" 카차는 그걸 보며 감탄사를 터뜨렸고 에일은 양팔을 높이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드디어 270이다!!!" -휘릭! "축하!" "축하해요, 주인님!" 아직 전투 중이었기에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그렇게 말했고 에린은 폴짝폴짝 뛰어 에일에게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자 그의 몸이 반투명한 막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럼 나중에 봐." "잘 갔다와라!" 그들은 서로 손을 흔들어 주었고 에일이 사라지자 다른 일행들은 다시 사냥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사라졌던 에일은 아까 카차가 있던 공간으로 이동되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여긴, 뭐지?" 카차에게 아무런 언급도 못 들은 터라 어리둥절한 에일은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안녕하십니까, 에일 님?] "우왓?!" 갑작스런 말소리에 깜짝 놀라는 에일.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제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그만 두리번거리시죠.] "…전 에일이라고 합니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음…. 레벨 270때 배우는 기술이고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에 한 번씩만 사용 가능하다. 궁극기는 개개인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 이 정도만 알고 있는데…." [네, 충분합니다. 정확히는 하루가 아니라 24시간이지만요. 그럼 테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예? 뭔 테스트요?" 갑작스런 메이트의 말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에일. 메이트는 그 물음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그냥 싸우는 겁니다. 전투방법과 기술, 신체능력 등을 토대로 해서 각자에게 꼭 맞는 궁극기를 주는 거지요.] "싸, 싸워요?" 에일의 황당한 목소리에 반응하듯 카차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주위에서 검은 인영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에일 님의 능력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놨으니 안심하시고 공격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자체도 그리 세지 않고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전력을 다 하셔야 좋은 궁극기가 나옵니다.] "…카차도 이런 일 겪었을라나…." [물음에 답변을 드리자면 카차 님도 이 일을 겪으셨습니다.] "……." 에일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빼들었고 잠시 후 검은 인영들이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 예~ 올리고 말았습니다!! %2Bㅁ%2B .....얘가 미쳤나하는 눈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냥 글도 썼는데 올릴까나하는 생각이 들어 올렸습니다 어쨌거나 드디어 카차의 궁극기 득입니다 %2B_%2B 이런 종류를 예상하신 분이 있으십니까? 후후훗 그나저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5배의 능력이 5분 동안이면 미친거 아니냐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5분이 지나면 끝장인 거죠... 나중에 증세가 완화된다고 해봤자 얼마나 나아지겠습니까? -_- 여기서 각설하고 추후에 얘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흉기/ 여, 여기서 운다는 것은 새가 운다할 때 그것입니다... 혹시 미즈의 외향상 종족을 잊으신 겁니까? -ㅁ-;; 寒花靈/ 으음... 저도 설득을 해보곤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이번 파트에 궁극기를 얻을 겁니다 %2B_%2B 蒼空遊風刃/ 오랜 엑스트라 생활 마감이죠 후후훗 ....그나저나 얼마나 출연할지 -_-;; 타마르진/ ...에?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겁니까?!!! -ㅁ-;;;;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미즈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주세요 ^^ 이그드란/ 으음... 휘릭! 정도로 해둘(뻐어어억!!!!) 天殺。/ 큭... 잘 알고 계시는군요 -ㅁ-;; 정말로 글 속에 묻힐지도... 샤이랑/ 머, 먹어보신 겁니까? ...저도 먹어는 봤습니다만 그런 맛까지는 -_-;; 혹시 뱀파이어?!! †실버ㆀ레인†/ 후후훗, 글쎄요... 그건 나중에 공개됩니다 %2B_%2B 카차의 궁극기는 예상하셨나요?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 soul울프/ 호오? 그거 괜찮은데요? %2B_%2B (즉석에서 아이디어 흡수) 이플리스/ 그럴까요? 훗훗훗 %2B_%2B 死神燒滅/ 후후훗, 아쉽게도(?) 테스트에 2단계까진 없었군요 아아, 정말로 아쉽습니다 ^^;; 테크노/ 으음... 역시 휘릭!으(뻐어억!!!!) 파황루인/ 으음.. 이번에는 짧아졌습니다!!(%3C-자랑이냐!! 퍽!!) 연참은 아니지만 빠른 연재를 했습니다 ^^;; 꽉꽉이/ ....일단 미르 용병단부터 등장시켜야 겠군요 -_-;; Soul시련/ 푸훗, 뭐, 뭡니까 그 기술은 -ㅁ-;;; 만천깃털은 도대체 누구 궁극기로 쓰라는 말입니까?!! 滅天鬼/ 으음.. 꽤나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틀리셨습니다 %2B_%2B 아수라는 그것보다 더욱 미친 궁극기였습니다 아하하하.... 피그파이터/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白虎太帝/ 깃털 날리기 얘기가 상당히 많군요... 정말로 넣어야할듯 아하하 ^^;; 天神龍/ 아뇨, 아뇨 좀 더 세련되게.... 휘릭!으로 하(%3C-그게 더 대충이잖아!!! 뿌가아아악!!!!) seyniss/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씀 안 하셔도 -ㅁ-;; 류카이져/ 아하하핫, 아까운 듯한 반응이 아니고 살짝 빡돌았다라는... 크흠.. 어쨌거나 이번엔 조금 빨리 올라왔습니다 ^-^ soul의빛/ 카차의 궁극기 등장! 혹시나 예상하셨습니까? %2B_%2B 리니져스/ ......지구를 뚫을 일 있습니까? -ㅁ-;; 크리프란/ ..................................................아뇨, 그냥 아무 말로 안 하겠습니다.... -_-;; 탐구하는모험가/ 후후훗, 그렇죠 노가다 좀 뛰었는거죠 ^^;; shi/ 혹시라도 예상하셨습니까? 그러지 않았길 빕니다 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아하하, 그런가요? 그럼 나중을 기대해주십시오 ^-^ 폭주독자/ 그렇습니다아아!!!!!! .....그래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_-;; 넌누구냐~!/ ..................................................역시나 그냥 넘어가죠.... -_-;; 나이젤렌/ 아핫, 적이 쎄면 되는 것이지요 ^^;; 으음... 한 편에 카차가 궁극기를 얻는 것까지 나왔다면 진행이 너무 빨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조금은 빨리 가도 되지만 그래도 다음편에 올리는 게 낫겠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 Dark/Love/Devil/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미즈의 엑스트라 탈출은 축하할 일이지요 아하핫 저는 저런 선생님이 학교에 있었으면 하고 몇 번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학교 생활이 재밌어질 것 같거든요 ^^ 앞으로도 열심히 건필하겠습니다 ^0^ 아, 만약 궁금증이 남으신다면 리플로 꼭 남기시길 바랍니다 추후에 글 속에서 그 답변을 하거나 리플 답변으로 하게 되니까요 ^^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34467067&WTV1392781=18293308&WTV1357910=45693&WTV1357911=1662887&WTV246810=14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흐하하하하!!!!" "???" 에일이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숲속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일행들은 그곳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그곳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분명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낯이 익었다. "너희들! 감히 이 숲을 멋대로 헤집고 다닌다고 들었다!!" "……." 검지를 쫙 뻗으며 기세좋게 말하는 그의 행동에 그들은 뻥진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었고 그 모습에 정체모를 그는 더욱 기세를 더하여 계속 소리쳤다. "너희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 이 도플갱어 님께서 왔으니 어서 물러가라!!!" 그의 말에도 일행들은 여전히 미동없이 눈만 깜빡거리며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아…, 도플갱어였냐?" "난 또 뭐라고…." "주인, 처치해." "이번엔 성격이 특이하네요." -휘릭! 각자의 반응에 도플갱어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더니 이내 뒤를 돌아 얼마간 달려가 다시 몸을 돌려 일행들을 쳐다보았다. "그 말을 후회하게 해주마!! 가라!!!" 쿠구구구구구 순간 지축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며 앞쪽의 숲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에 일행들은 긴장을 하며 앞쪽을 계속 주시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저것은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혼자였던 도플갱어의 주위에는 수많은, 아니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저거 몇 마리?" "…글쎄, 숲의 모든 녀석들 끌어모은 것 같은데?" "흐하하하하!!! 네 녀석들 오늘 제삿날인 줄 알아라!! 공겨어억!!!" [쿠워어어어어!!!!] 수많은 몬스터 군단의 포효가 울려퍼지며 일행들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그 숫자만으로도 위압감을 보이며 서서히 그들을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할 수 없지. 라폐인, 잠깐 시간 좀 끌어줘." "오, 드디어 쓸 거냐? 좋았어!!"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활을 겨누었고 카차는 변신을 하며 자세를 낮추었다. 에린도 검은색 구체들을 생성하여 앞으로 날리기 시작하였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어쩔 수 없군. 이 많은 숫자를 상대하려면…." 카차의 시동어가 서서히 시작되었고 라폐인은 활시위를 당겨 빛의 화살이 모이게 하였다. 그리곤 활시위를 놓으며 소리쳤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천광의 심판!!!" 쿠콰콰콰콰콰콰콰 200여개의 화살이 맨앞에서 다가오던 몬스터들의 몸에 빼곡히 박히며 진행을 늦추었다. 그리고 앞으로 튀어나오는 녀석들을 향해 차근차근 공격을 시작해나갔다.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마침내 시동어가 끝이 나며 카차의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몸이 부풀어오름과 동시에 털이 삐죽삐죽 곤두세워졌다. 그리고 온몸에서 솟아나오는 수증기. 근육 100%25 사용으로 인해 몸의 열이 올라가 땀이 배출됨과 동시에 증발하여 생기는 현상이었다. 카차는 그 수증기 속에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자, 한 번 놀아볼까?" [아수라(阿修羅)] 몸의 근육사용량을 100%25로 늘려 약 5배의 육체강화를 통해 강력한 힘과 고속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사용한 뒤에는 엄청난 몸의 무리 때문에 얼마간 힘을 쓰지 못한다. 카차 전용의 궁극기. "하압!!!" 에일은 리베라를 든 채 몇 바퀴 돌리며 주위의 검은 인영들을 베어버렸고 그대로 올려 점프하여 달려든 인영을 수직으로 베어버렸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 다시 대각선으로 베며 소리쳤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 바람의 칼날에 또 다시 여러 명의 인영들이 베였고 에일은 이번엔 반대로 돌며 검끝을 인영들에게 겨누었다. "섬공파!!" 콰아앙!! 마치 폭탄을 터뜨린 듯 커다란 폭음이 들림과 동시에 인영들이 하늘을 날아갔다. 계속되는 그의 맹공에 인영들은 맥도 못 추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워보였다. "어이, 공격 안 하고 뭐해? 지부검!!" 쿠웅! 그가 리베라를 땅에 꽂자 에일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검기가 사방으로 뻗어나와 인영들을 덮쳤다. 폭발로 인한 먼지가 걷히자 땅에서 새로운 인영들이 솟아났다. 그걸 본 에일은 자세를 다시 잡으며 검을 겨누었다. 모습은 똑같았지만 느낌 같은 것이 달랐다. "섬공파!" 콰아앙!! 그 공격에도 인영들은 살짝 뒤로 밀려났을 뿐 날아가지는 않았다. 그걸 보며 에일은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니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렀다. "안녕하세요…." "오오, 어서 와." "안녕~" "어라? 아이네." 용병단 하우스에 도착하자 라키 이외에도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 자칭 정보통 마드리와 그의 단짝인 폰스, 마족인 게지, 성녀 에이사와 리사, 나르까지 있었다. "많이 모여 있었네." "자자, 앉아, 앉아." 라키가 웬일로 방긋방긋 웃으며 친히 자리까지 내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얼굴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자, 모두 모인 것 같으니 회의를 시작해볼까?" "…네…." 어쩔 수 없이 대답하는 목소리와 함께 라키의 무시무시한(?) 축제 계획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그 말을 잠자코, 아니 너무도 황당한 나머지 입을 열지 못하고 있던 그들은 라키의 마지막 말이 끝나자마자 소리쳤다. "에에에엑?!!!" "그게 뭔 소리에요?!!!" "완전히 부려먹겠단 거잖아요!!!" "왜 멋대로 결정하는 거에요?!!!" 폭주하며 소리치는 그들의 반발에도 라키는 턱을 괸 채 앉아서 잠자코 있다가 이내 감은 눈을 뜨며 조용히, 그리고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조. 용." "……." 그녀에게서 풍기는 강력한 카리스마에 입을 딱 다무는 그들. 그에 라키는 눈웃음을 살짝 짓더니 입을 열어 말했다. "수당은 넉넉하게 줄테니까 부려먹느니 어쩌느니 그딴 소리는 지껄이지 마라. 알겠냐?" "네, 넷." 라키의 힘에 눌린 그들은 깜짝 놀라 대답하였고 그 말을 한 장본인인 게지는 몸을 움찔하였다. 라키는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일에 드는 자금은 전적으로 내가 담당한다."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지금 자신들이 제정신인지, 아니면 라키가 제정신이 아닌지, 그것도 아니면 이게 꿈이라던지 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던 끝에 그들은 결론을 내리며 크게 소리쳤다. "에에에에에에엑?!!!!!" 충격과 경악과 공포로 뒤덮힌 비명소리가 용병단 하우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라키는 고개를 갸웃하며 반문하였다. "왜 그래? 내가 돈을 댄다는 게 그렇게 이상하냐?" "당연하죠!!" 전혀 망설임없이 동시에 소리치는 그들. 이것을 보면 정말로 단결력 하나는 끝내준다고 할 수 있었다. 라키는 잠시 또 생각하다가 상관없다는 말투로 말을 이었다. "뭐, 어쨌든 그렇게 된 줄 알고. 그럼 할 수 있겠지?' "자금을 대준다고 하시니…." "딱히 나쁠 건 없으니…." "으음, 하는 게 좋으려나…." 분위기는 서서히 동조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져갔고 아이오드는 조용히 한숨은 푸욱하고 내쉬었다. 대충 동의하는 느낌이 들자 라키는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짝하고 쳤다. "자! 그럼 결정됐으니 어서 레벨 업 열심히 하렴. 특히 가르사드하고 아이, 세르! 그럼 모두 해산~!!" "네…." 기세좋게 주먹 쥔 오른손을 쭉 뻗는 그녀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손을 살짝 뻗으며 대답을 하는 그들. 그리고 각자가 하고 있던 일로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아이오드도 돌아가려는 찰나 리사가 그를 붙잡았다. "저, 저기. 아이…." "응? 왜?"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거 같은 생각이 드는 아이오드였지만 내색은 하지않고 물끄럼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저…, 그러니까…, 축제 때…. 어…, 그게…." 생각났다. 바로 오늘 아침이었다. 아이오드는 왠지 모르게 그 때와 비슷하게 상황이 돌아갈 것이라 예상을 하고 물끄럼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에 리사의 얼굴이 또 빨개지더니 뒤를 돌아 도망을 쳤다.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소리를 치며 말이다. 멍하니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쉰 뒤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 뒤에서는 라키가 장난스런 미소를 띈 채 서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콰아앙!! 예전하고는 격이 다른 은빛이 쏜살같이 내리쳐지며 몇 마리의 엔트들을 동시에 날려버린다. 그 일의 주범인 실버 웨어울프를 한꺼번에 공격하려는 듯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쌍용조!!" 순간 그의 신형이 흐릿하게 사라지더니 사방에서 은빛의 사선들이 그어지기 시작하였고 이내 둘러쌌던 모두가 상처를 입은 채 뒤로 물러났다. 어디선가 나타난 그가 커다란 리자드맨의 머리를 잡고 땅으로 내리꽂았다. 콰아앙!! 머리는 흔적도 없이 땅으로 파고 들어갔고 수증기를 두른 카차는 마치 사신같이 몬스터들을 몰살시키고 있었다. 물론 그 위력에 일행들은 말을 잃고 있었다. "…뭐냐, 저 미친 기술은…." "…대단하네요…." "…드디어 조금 강해진건가…." 카차를 상대하려는 듯 몬스터들은 그들은 신경쓰지도 않았고 간혹 몇 마리들이 달려들긴 하였으나 앞에서 놀고 있던 미즈가 요리조리 피하며 빛으로 뒤덮인 날개로 맞상대를 하였다. "큭, 받아라. 랑탄!!!!" 뒤로 힘껏 젖혀진 손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의 엔트를 때렸다. 쿠콰아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쪽으로 날아가며 뒤에 있던 몬스터들까지 한꺼번에 날려버렸고 뒤를 이은 충격파에 옆에 있던 몬스터들까지 날아가버렸다.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능력이었다. "크하하하!!! 내가 하늘에 서겠다!!!!" 카차는 광소를 터뜨리며 몬스터들을 정말로 몰살시키고 있었고 그에 도플갱어는 입을 떡 벌린 채 서있었다. "뭐, 뭐냐, 저 녀석은? 저런 녀석은 본 적도 없다고!!" "안녕?" "으아악?!" 갑자기 솟구치듯이 나타난 카차의 모습에 놀라 뒷걸음을 쳤지만 맥없이 멱살을 붙잡혔고 이내 하늘을 날았다. "으아아악!!!" 높이 올라갈 데로 올라가 잠시 멈춘 채로 공중부양을 하던 그의 위에 엄청난 도약력으로 카차가 나타났고 이내 장전을 하였다. "랑탄!!" 쿠콰아아아앙!!!!! "끄아아아악!!!!" 그의 공격에 맞고 땅으로 처박히며 주위의 몬스터들이 튕겨져나갔다. 카차는 이어 몸을 힘껏 회전시키며 아래를 향해 급하강하였다. "회전쇄탄!!!!" 콰콰콰콰쾅!!!! 모여있던 몬스터들이 마치 분쇄되듯이 떨어져나갔고 카차는 다음 사냥감을 향해 눈을 번뜩이며 다가가 손을 휘둘렀다. "풀스윙!!" 에일의 리베라가 원을 그리며 휘둘러졌고 그에 인영들은 상처를 입은 채 튕겨져나가 비틀거렸다. 회전을 멈춘 에일이 공격자세를 다시 잡았지만 인영들의 공격은 없었다. 그러더니 인영들이 땅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였고 메이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모든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후우…." 그녀의 말이 들려옴과 동시에 에일은 리베라를 내려놓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역시 카차 때와 같이 휴식할 시간을 준 메이트는 잠시 후 입을 열었다. [그럼 에일 님께 드릴 궁극기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네!" 에일은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메이트의 말을 경청하려는 듯 귀를 쫑긋 세웠고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에일 님의 전투스타일을 말하자면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데 특성화된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 일 대 일 전투가 약하다는 건 아닙니다.] 에일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었고 메이트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에일 님께 드릴 궁극기는 다수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지만 상황에 따라 한 명에게도 쓸 수 있는 그런 궁극기입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에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자 메이트는 그의 물음에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바람의 속성에 특화되어있는 에일 님의 검, 리베라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주위의 바람을 끌어모아 순간적으로 리베라에 그 바람을 응축시킨 뒤 시전자를 중심으로 한꺼번에 터뜨려 거대한 태풍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 [그 태풍이 미치는 범위를 시전자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대 일 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물론 에일 님의 사용법에 달렸지만요. 그리고 바람을 터뜨리기 전 순간적으로 속도가 상승하여 적들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에일이 입을 쩍 벌리며 놀라고 있건 말건 메이트는 상관없다는 듯 얘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예상되는 공격력은 에일 님의 공격력의 약 10배 정도. 물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위력도 조금씩 상승합니다. 그리고 온몸의 마나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한 다음에는 당분간 몸을 가눌 수 없을 것입니다.] "…후우…." 에일은 메이트의 말을 들으며 숨은 크게 내쉰 뒤 두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였다. 그 행동에 메이트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제 말 듣고 있습니까?] "아, 네! 물론이죠! 계속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에일 님이 들고 계시는 쌍도, 그레인과 루레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이 기술이 마음에 안 드시면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메이트의 말에 에일은 잠시 그레인과 루레인을 쳐다보았다. 그레인과 루레인은 관심이 없는 듯 묵묵부답이었고 리베라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임을 아는 듯 몇 번씩 깜빡이고 있었다. "아뇨, 그것으로 하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궁극기의 이름과 시동어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동어는 20초 내외로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녀의 말에 에일 역시 눈을 감으며 시동어와 궁극기의 이름을 가만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얼마 간의 침묵이 흐르고 난 뒤 에일이 조용히 눈을 뜨며 리베라를 든 채 일어섰고 메이트는 입을 열었다. [시동어가 정해지셨다면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해보시죠.] 메이트의 말에 에일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리베라를 양손으로 잡고 뒤쪽을 향해 편하게 내려놓고 있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힘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태풍의 눈!!!" -------- 눈치가 좀 빠르시고 그쪽(?) 방면의 지식이 넓으신 분이라면 패러디가 하나 섞여 있다는 것을 알아채실 수 있을 겁니다 ^^;; 어쨌거나 드디어 발동된 카차의 궁극기와 밝혀지지 않은 라키의 계획, 에일의 궁극기 습득이 잡탕으로 섞여있는 편이였습니다 ^^;;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으니... 이만 넘어가죠 -_-;; 리플 답변 나는나라곰a/ 으음....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지요? ^^;; 폭주독자/ 에이~ 그럴리가요~ 미즈는 정말 중요한 '마스코트'라고요 ^-^ 환상의반지/ 이번에 에일의 궁극기가 나왔습니다요 %2B_%2B 어떠신지요? 마음에 드십니까? 그건 그렇고 답변이 없으면 제 글이 아닌거 같으시다니... 으음... 확실히 그럴 것 같군요... 분량도 확 줄어든 느낌과... 응? -ㅁ-;; soul의빛/ 궁극기니까요 ^-^ 나쁜 건 없을 겁니다~ 류카이져/ 에... 사람간의 믿음이란 중요한 거지요 ^-^ 그렇고 말고요~ 不老長生의꿈/ ....유치라... 에... 뭐... 제가 만든게 아니고 카차가 한 거니까요... 어디까지나 카차가 독단적으로... 카차 : 잠깐만요!!! 책임 전가하시는 겁니까?!!!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에일의 노가다 및 궁극기 습득 편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shi/ 으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카차의, 카차에 의한, 카차를 위한 궁극기 시동어니까요 ^-^ 카차 : 강조하지 마시죠!!! 테크노/ 뭐, 그건 5분이 다 지나고 나야 그 결과가 나올지도 %2B_%2B 리메르스/ 느, 능글능글?!! -ㅁ-;; 어,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어라?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저 역시 본문보다는 리플 답변을(뻐어어억!!!!) 크리프란/ 보, 복사? 웬 복사 말씀이십니까? -ㅁ-;;; 寒花靈/ 좋습니다!!! 스킬 설득!!!! [설득이 간파당했습니다. 역으로 설득을 당하셨습니다.] 털썩... 무리였습니다 OTL 死神燒滅/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ㅁ-;; 제가 아무리 아이를 굴린다고 하지만... 응? -_-;;; 양양z/ 후후훗, 한 번 두고보시죠 %2B_%2B 봄의고양이/ 뭐... 어딘가 재빨리 적어놨겠죠 -ㅁ-;; 기억은 확실히 하고 있는 거 같고 말이죠 ^^;; 타마르진/ ..........부수는 겁니까? -ㅁ-;; 피그파이터/ 그렇죠, 뭐...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이니까요 ^-^ 끝없는긴길/ 으음... 용언이라..... 아마도 없다는 설정일 겁니다 -ㅁ-;; (%3C-너무 무책임하잖아!!!) 꽉꽉이/ 후후훗, 과연 어떤 것일까요? %2B_%2B soul울프/ 앗, 그렇습니까? -ㅁ-;; 여자한테 너무 끌려다닌다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군요 ^^;; 버들이/ 이번 편도 좀 빠릅니다 %2B_%2B 에일의 궁극기는 어찌 마음에 드셨습니까? ^^;; 이플리스/ 에이, 설마요~ 한다면 저도 나름대로 보고 뽑을 겁니다 ^^;; 북마스터(Master)/ 넵, 연참.....이 아니라!! 말려들을 뻔 했습니다 -ㅁ-;; 白虎太帝/ 초반에만 쌍도로 하는 거죠 말하자면 탐색전같은 거죠 ^^ 어쨌거나 주무기는 리베라이니까요 ^^ 나무늘보♣/ 그러니까 궁극기죠 ^^;; 그만큼 큰 기술인데 준비 시간이 없다면 정말로 사기 아니겠습니까... 고렙 때 전투에는 그걸 보고 저지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2B_%2B 蒼空遊風刃/ 후후훗,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2B_%2B 天殺。/ 하나하나 구상하려니 꽤나 어렵지요 @.@ 특히 아이의 궁극기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이것저것 바꾸다가 요 근래에 결정을 내렸죠 ^^;; 라키의 계획은 아직도 안 밝혀진답니다 %2B_%2B 샤이랑/ .....방금 다 떠벌리셨는뎁쇼? -ㅁ-;; 저 하나만으로는 안 끝날 듯 싶네요... 아니, 그나저나 퀸이라니!! 여자분이셨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에... 저만큼 고생하라니... 더 굴려야 됐었군요 %2B_%2B 그러고보니... '카차'를 '카챠'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군요 -_-;; 뭐,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눈에 띈다는 ^^;; 오늘도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시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37309974&WTV1392781=18384729&WTV1357910=45693&WTV1357911=1671197&WTV246810=14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치이이이 "어라?" 몬스터들을 거의 전멸시키며 남은 몬스터들마저 처리하려 하던 카차의 몸에서 수증이가 끊어지더니 몸을 휘청거렸다. 그리고 변신이 풀리기 시작하였고 인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에 의아해하던 주위의 몬스터들이 광소를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우아아아!!! 스톱!!! 스토옵!!!" 퍼어엉!!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며 저항하던 카차의 앞으로 빛줄기가 그어지며 몬스터들이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옆에 온 라폐인이 그를 데리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빠져나갔고 그와 동시에 카차는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후아, 죽을 뻔 했네." "제한 시간 좀 보고 가면서 싸워." "아, 미안미안. 너무 신나서 말이지, 하하하." 라폐인의 말에 카차는 정말 즐겁다는 듯 밝게 웃으며 말하였고 라폐인은 그런 그를 보더니 다시 활을 겨누었다. "네가 정신없이 싸우는 동안 레벨 업도 하고 경험치도 많이 올렸다." "오, 그러냐? 그럼 270을 향해 화이팅!!" "넌 빨리 회복이나 하고 있어." "다크 플레임!!" 에린은 검은 불꽃들을 휘두르며 몬스터들 사이를 종횡무진하고 있었고 라이안은 카차에게 살며시 다가와 다친 곳을 살펴보았다. "…고통도 잘 안 느껴지는 거야?" "응? 아…, 뭐랄까, 싸우다보면 그렇게 안 느껴지거든." "……." 볼을 긁적이며 대답하는 카차의 말에 라이안은 아무런 대답없이 조용히 그의 상처들을 회복시켜주고 있었다. "어라?" 열심히 사냥을 하던 라폐인이 내뱉은 의문사에 다른 일행들도 그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몬스터들이 리젠되고 있었다. 다만 그 수가 문제였다. "버, 버그냐?!!" "말도 안 돼!!!" 아까 그 숫자에 버금갈 만한 수의 몬스터들이 리젠이 되고 있었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돌발행동 때문인지 비상식적인 숫자의 몬스터가 모였던 탓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리젠된 몬스터들은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카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 저 많은 몬스터들을 상대할 여력은 없었다. "…반드시 신고할테다." "…보상금이라도 받아내?" 그 순간, 옆의 공간이 일그러지며 아까 카차가 나온 것과 같이 에일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잠시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들은 소리쳤다. "친구여!!" "타이밍 하난 기가 막히구나!!" "주인님~♡" "어서 오세요." -휘릭~!! 갑자기 달려들며 앞다투어 말하는 그들의 행동에 크게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 뭐하는 짓거리냐?" 그의 말에 그들은 말없이 몬스터들을 가리켰고 그걸 본 에일의 입이 떡 벌어지며 멍한 표정이 되었다. "부탁인데 저것들 좀 처리해줘." "…어쩔 수 없구만." 리젠이 된 지 얼마 안 된 탓인지 아직까지 그들을 공격할 의사는 없어보였고 에일은 앞으로 나서며 리베라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뒤로 늘어뜨리며 앞을 노려보았다.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그의 말소리가 울려퍼지자 몬스터들이 일제히 그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몇몇은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퍼어엉!! 몰려오는 적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에일을 엄호해주는 라폐인. 그리고 에일의 궁극기가 드디어 외쳐졌다.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태풍의 눈!!!" 그리고 에일은 그 자리에서 소리없이 사라졌다. 마치 바람이라도 된 듯 자연스럽게, 조용하게 사라진 그가 다시 나타난 장소는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곳의 한가운데였다. 그는 검을 휘두른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잠시 동안이지만 그 주위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슈퍼어어어어엉!!!!!! 그를 중심으로 엄청난 바람이, 말 그대로 거대한 태풍이 휩쓸기 시작하였다. 소용돌이치며 주위를 휩쓰는 태풍의 위력에 몬스터들은 너나할 것 없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땅까지 깎기 시작하였다. 콰콰콰콰콰콰!!!!! 그리고 깎여나간 바위 조각에 맞고 몇몇 몬스터들은 절명하였고 그렇게 태풍은 점점 더 그 위력을 더해가다가 어느 순간 수그러들더니 이내 깨끗하게 사라져버렸다. 그 중심에 에일이 여전히 검을 든 채 서 있었을 뿐이었다. [태풍의 눈] 리베라에 주위의 바람을 끌어모아 응축시켜 한꺼번에 터뜨리는 기술. 터뜨린 바람은 태풍을 일으키며 주위의 적을 쓸어버리며 범위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직전 빠르게 이동해 적의 중심부까지 순식간에 갈 수 있게 해준다. 에일 전용의 궁극기. "……." 일행들은 말을 잃은 채 그곳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에일을 중심으로 원 형태로 땅이 마구잡이로 파여져있었고 그 주위의 나무들은 뿌리가 뽑힐 듯 위태로워 보였다. 말 그대로 완전히 초토화된 모습이었다. "…뭐냐, 이건?" 그 정적을 깨뜨린 건 언제 도착했는지 모를 아이오드의 목소리였다. 아이오드 역시 황당한 표정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궁극기를 쓴 뒤에 태풍이 몰아칠 때 도착한 것 같았다. "…궁극기의 흔적이라고나…." "……." 카차의 말에 아이오드는 입을 닫았고 에일은 리베라를 든 채 땅에 털썩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헥, 헥. 아고고…, 힘들어라…." 숨을 헐떡이는 그를 향해 일행들이 다가갔고 발소리를 들은 에일은 뒤를 돌아보는 동시에 에린이 덮치며 같이 쓰러져버렸다. 위에서 그를 압박하고 있는 에린을 밀며 주위를 둘러본 그는 이내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 아이 왔네." "…무슨 궁극기길래 이렇게 됐냐?" "아하하, 글쎄…."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일행은 급히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바람에 날아간 몬스터들이 천천히 죽어가며 경험치를 올려준 것 같았다. "오오!!" "축하~!!" 빛이 사라지자 역시 라폐인의 모습이 사라지며 이내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어쨌거나 그의 레벨 업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그들은 다시 입을 열었다. "궁극기라는 거 엄청나구만…." "…궁극기니까… 일까나…." "그나저나 아이, 너 경험치는?" 아직도 회복이 덜 된 카차도 에일의 옆에 주저앉으며 그렇게 물었고 아이오드는 잠시 스탯창을 열어 확인하더니 입을 열었다. "75%25 정도." "오, 빨리빨리 해야겠네." "…그보다 좀 쉬자고…." 에일은 벌러덩 드러누운 채 그렇게 말하였고 기운이 빠진 그의 모습을 보던 일행들도 잠시 동안은 쉬기로 결정하였다. 라폐인이 이동된 곳은 카차와 에일이 거쳐갔던 그 푸른 초원이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그는 이내 머리를 긁적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여긴 뭐하는 곳이야?" -당연히 궁극기 배우는 곳이겠지. "……."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신의 어깨를 내려다보니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하는 큐리가 있었다. 잠시 눈을 깜빡이며 큐리를 빤히 보던 라폐인은 이내 입을 열었다. "너도 같이 따라왔었냐?" -따라온 게 아냐. 멋대로 이동된 거. "…아아…, 그래?" 그는 떫떠름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라폐인 님? 그리고 큐리 님?] "어라?" -……. 라폐인은 두리번 거리던 것을 멈추고 그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계속 이어졌다. [제 소개를 하자면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음…, 레벨이 270이 되면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기술로서 위력이 대단하고 24시간에 한 번씩 사용과 함께 사용 후 큰 패널티가 부여된다…, 이 정도…?" [아, 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라폐인이 약간 고민하는 어투로 말하였고 큐리는 아직까지도 아무 반응없이 그냥 가만히 어깨에 앉아만 있었다. [한 가지 말씀만 드리자면 다른 분들은 테스트를 거쳐갔지만 라폐인 님의 경우에는 그런 게 필요없을 것 같군요.] 그런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다가 눈을 몇 뻔 깜빡이더니 입을 열었다. "……에?" 얼마 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모든 게 멈춘 듯한 하지만 약간이 바람이 살랑이며 초원의 풀들을 춤추게 하고 있었다. 한참동안 눈을 깜빡이던 라폐인은 정신을 차렸는지 천천히 입을 열어 메이트에게 말을 건넸다. "…방금… 그게 무슨…?" [라폐인 님이 지금 가지고 계신 신궁, 아리즈레이 때문입니다. 신궁의 이름에 걸맞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유저분들은 그걸 궁극기로 구현하는 겁니다.] 그에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아리즈레이를 꺼내 멍하니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깨에 앉아있던 큐리가 작은 주먹을 쥐어 라폐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정신 차려. "…아, 그래." [그럼 그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 기술은 아리즈레이에 모을 수 있는 만큼 힘을 모아 단번에 쏴내는, 한 마디로 일격필살의 기술입니다. 신궁의 고유기술이기 때문에 발동시간이 짧고 패널티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라폐인은 멍하니 메이트의 말을 들으며 눈을 깜빡였다. 아리즈레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 아는지 몇 번씩 빛을 내며 깜빡이고 있었다. [단점이라면 힘을 모으는 데까지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인 즉시 모았던 힘이 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방향 전환은 되니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겠군요. 라이엔 님께서는 '그 화살'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힘을 한계까지 모으면 아리즈레이가 빛을 내서 알려줄 겁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아리즈레이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아, 근접 무기 형태로 바꿔서 싸우는 건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폐인 님은 힘을 얼마간 쓰기 때문에 보통 때보다 움직임이 좀 둔해질겁니다.] 듣고 있는지 마는 건지 라폐인은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고 큐리는 한심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라폐인 님? 듣고 계십니까?] "아, 네! 계속 말씀하세요." 그래도 듣고는 있었는지 힘차게 대답을 하는 라폐인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큐리. 그리고 메이트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발동시간이 짧은 만큼 시동어는 굳이 안 만들어도 된다고 봅니다. 혹시 다른 기술을 원하십니까?] "아뇨, 아뇨. 정말 마음에 듭니다!" 메이트의 말에 라폐인은 급히 대답하였다. [여기서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지금 시험해보시겠습니까?] "네!" [궁극기 이름은 지금 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녀의 말에 활을 겨누려던 라폐인의 행동이 멎으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라폐인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활을 겨누었고 생겨난 빛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아리즈레이에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했고 눈이 부실 정도의 빛이 사방을 채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마저 그 빛에 동화되어 강렬한 빛을 내뿜을 때 라폐인이 소리쳤다. "궁극기!! 섬광!!!" --------- 아이오드를 조금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저 궁극기의 이름이 익숙하실 겁니다 후후훗...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이 태반일 거라는 불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_-;; 어쨌거나 카차의 아수라와 루피의 기어 2 의 패러디라는 분들!! 그것은 외형만이 닮은겁니다!!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죠!! 루피의 기어 2 같은 경우에는 피의 흐름을 가속화시켜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말하자면 도핑이라는 기술입니다. 그에 반해 카차의 아수라는 근육의 사용량을 100%25로 끌어올려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죠. 그러나 둘 다 몸에 엄청난 열기로 인해 수증기가 발생하는 거고요. 이제 잘 아셨습니까요!!! -ㅁ-;; 아... 이런 걸 보면 왜 이렇게 설명하고 싶어지는지 참... -_-;; 그리고 약 3주간에 걸친 투표를 보니 결과가 확실해졌군요... 리플 답변을 원하지 않는다가 37분으로 가장 많습니다 -ㅇ- 그건 그렇고.... 허전해서 넣었던 5번... 귀찮으니 작가 맘대로... 왜 23분이나 되는 겁니까아아아?!!!! -ㅁ-;;;;; 뭐, 어쨌거나 오늘로 리플 답변은 마지막이 될 것 같군요... ^^;; 일단은 리플 답변 없이 한 번 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럼 일단 리플 답변 시작합니다~ ^-^ 리플 답변 shi/ 넵, 건필하겠습니다 ^-^ 저도 학교다닌다고 자주 못 쓴다는 아하하... 타마르진/ 그런 건 안 합니다!!! 이게 무슨 미연시도 아니고!! -ㅁ-;;; perest/ 에? 그렇습니까? -ㅁ-;; 던파를 얼마간 했습니다만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류카이져/ 으음... 에일의 말로는 자신을 중심으로, 즉 자기가 태풍의 눈이 되어 주위에 태풍을 일으키기 때문에라는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군요 -_- 그리고 아수라가 어떻습니까?!! 제가 바로 아수라입니다!! 패치 전 아수라가 안 좋다는 말을 듣고도 꿋꿋하게 밀어붙여 지금은 감격에 젖어있다는.... 아직 레벨이 낮아서 문제죠 -_-;; 寒花靈/ 아하핫,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군요... 역시 아이는 두 명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얘기겠죠 뭐, 상대가 엄청난 미인이니... 아이오드 : 이제 좀 그만하죠? 天殺。/ 후후훗, 그렇죠 무슨 이상한 꿍꿍이가 아니고서야 %2B_%2B 끝없는긴길/ 으음... 그러면 너무 사기가 될 것 같아서라고 해두죠... -ㅁ-;;;; 샤이랑/ 크윽.... 그, 그 정도로 죽지 않습니다앗!!! 제겐 독자분들의 힘.... 어라? 없습니까? 한 명도 없어요? -ㅁ-;;;;; †실버ㆀ레인†/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그 기술명에는 아주 심오한 뜻이... ^^;; soul울프/ ......기각... 하죠... -_-;; 꽉꽉이/ 후후훗, 목적에 따라 다르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2B_%2B 폭주독자/ 후후훗, 어떻게 될 지는 두고보시면 됩니다요 %2B_%2B 설마 마스코트로 끝내겠습니까? 아하하하.... [불안감 %2B30%25] 테크노/ 제일 처음 생각해낸 궁극기가 에일의 것입니다 ^^ 뽀대난다고 하시니 감사하군요 아이의 궁극기는 중간에 생각을 바꿔서 정했고요 다음 편에 등장할 겁니다 그나저나 잘도 라키의 목적을 간파하셨군요 %2B_%2B 死神燒滅/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건 미연시가 아닙니다 -ㅁ-;; 파황루인/ 에... 뭐... 일행들을 다 소개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어버리더군요 -ㅁ-;; 제가 모든 캐릭터들에게 비슷한 애정을 쏟기 위해 노력하는 파라서 ^^;; 레테b/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오홋, 그렇습니까? 그다지 멋진 말은 넣은 느낌이 없었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 白虎太帝/ 오홋, 그런 거 좋군요 나중에 써먹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2B_%2B 이플리스/ 그렇죠 궁극기라는 게 마지막 최후의 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 seyniss/ 넵, 건필하겠습니다 ^-^ 미루라기/ 오옷, 눈치채셨군요 %2B_%2B 그런데 그렇다고 웨코문드까지 갈 거까지는 -_-;; 이그드란/ 라키의 계획이 뭔가 있죠 후후훗 그리고 궁극기의 패널티는 실패하면 죽음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죠 ^^;; 활자중독자/ 아하하핫, 안녕하십니까? ^^;; 不老長生의꿈/ 그렇죠, 그리고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약간 위력이 감소되는 문제가 있죠 ^^;; 劍士/ 궁극기를 준비하는 데는 약 20초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가만히 있기보다 시동어라는 걸 붙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 카베이라/ 역시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이 바로 태풍의 눈이 되기 때문이라는 에일의 말입니다 ^^;; 프로트리/ 루피가 아닙니다!! 위에 것을 참조하세요!! 그리고 소스케는 맞추셨군요 후후훗 %2B_%2B 축하드립니다 봄의고양이/ 블리치라는 만화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빠져들어 있는 만화 중 하나지요 %2B_%2B 그리고 루피가 아닙니다요!! 환상신/ 후후훗, 다음 편에 드디어 등장입니다 %2Bㅁ%2B 에필로체/ 기어 세컨드 아닙니다요!!! HellRoad/ 다음 편에 등장입니다, 후후후훗 %2B_%2B 요번에 '즐거운 인생'이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곡 '즐거운 인생'!! 캬,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이 가사가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ㅠ-ㅠ 어쨌거나 마지막은 영화의 광고글이 되어버린 얼렁뚱땅 산바람이였습니다 -ㅁ- 그럼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42234496&WTV1392781=18505608&WTV1357910=45693&WTV1357911=1682184&WTV246810=14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아이오드의 레벨 업을 도와주기 위해서 열심히 사냥하고 있던 일행들의 옆의 공간이 갑자기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안에서 라폐인이 걸어나왔다. 그 상황에 그들은 공격하던 것을 멈추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응? 왜 그래?" "너…." 카차와 에일은 엔트와 맞대고 있던 손과 검에 점점 힘을 주기 시작하였고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향해 소리쳤다. "왜 이렇게 빨리 나온 거냐아!!!!" 라폐인은 저멀리 날아가는 엔트들을 불쌍한 눈으로 번갈아가며 쳐다본 뒤 다시 그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 녀석 때문에."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불쑥 내밀며 말하자 일행들은 처음엔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점차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어갔다. "서서서서서, 설마?!!!!" "역시나 신궁인 거냐!!!!" "후후후후후." 경악하는 두 사람의 말에 라폐인은 기분나쁜 웃음으로 화답해주었다. 그에 아이오드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에린과 미즈는 그와 상관없이 몬스터들을 괴롭히고 있었고 라이안은 마치 다른 세계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자, 잠깐…. 나 지금 이해를 못 하겠거든?"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한 아이오드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고 그에 에일과 카차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동시에 라폐인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저 자식 열받아." "…왜 나를 잡고 늘어져? 나는 아무 잘못 없다고." 그 말에 아이오드는 더욱 더 의문스런 표정으로 서있었고 카차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며 대답을 하였다. "궁극기를 얻으려면 테스트를 해야되거든? 각자에게 맞는 궁극기를 줄려고 한다나 뭐라나." "하여간 그 테스트는 싸우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꽤나 힘들단 말야. 그런데…." 카차의 말을 받던 에일이 부들부들 떨며 라폐인을 다시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 자식은 신궁 때문에 그 고생은 안 했다고 하잖냐!!!" "…아니, 내 잘못 아니라니깐? 그것보다 그럴 때는 고생 안 해서 부럽다라고 해야 정상 아니냐?" "웃기고 있네. 자기만 편하게 받은 주제에." 카차가 말하고 있는 틈을 타 한 슬라임이 공격하려 하였지만 마치 장난하듯 내뻗은 주먹에 맞고 뒤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 이래저래 다투고 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아이오드는 '고작 그런 이유였나'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다시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신궁 때문이라면 무슨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는 거야?" "후후후후후." 그의 물음에 다시 한 번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라폐인. 그리고 입을 열어 대답해주었다. "신궁 특별 기술! 이름하여 섬광이올시다!!! 푸하하하!!!" "……." 엄지손가락까지 추켜세워가며 말하는 라폐인과 조용히 이를 가는 에일과 카차. 그리고 멍하니 서있는 아이오드. 그 상태는 얼마간 계속 지속되었다. "우하하하하하!!!" 갑자기 숲 속에서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렸고 마무리를 하던 에린과 미즈, 다른 곳을 보고 있던 라이안마저도 고개를 돌려 그곳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걸어나오는 것은 왠지 느끼하게 생긴 인상을 가진 남자였다. "후후후후, 어리석은 인간들…." "야, 너 부른다." "닥쳐." 장난스럽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혈관을 드러내며 반격하는 에일. 그와 상관없이 그 느끼남의 말은 계속되었다. "이 잘난 도플갱어 님께 도전하다니, 그렇게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가? 하하하하!!!" "……." 헛된 망상에 빠져있던 느끼남, 아니 스스로 도플갱어라 불린 녀석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는 그들. 하지만 그걸 눈치채지도 못 했는지 도플갱어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이 도플갱어 님께 죽기 싫다면 어서 무릎꿇고 사죄해라!! 그럼 뭐, 살려주든지 말든지 생각은 해보도록 하지, 후후후." "…왠지 열받는데?" "…그러게." 그들의 한심한 눈빛에 점점 살의가 깃들기 시작하였지만 도플갱어는 여전히 떠벌떠벌거리고 있었다. "아니면 나한테 엄청 깨져서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하던가, 푸하하하!!!!" "…안 되겠다. 내가 처리하지." "…제발 좀 그래줘. 아무리 나라도 한 방에는 처리 못 하겠거든?" "…일단 주둥이부터 날려버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꽉 쥐며 앞으로 나섰고 카차와 에일은 그런 그를 응원하였다. 도플갱어는 라폐인이 앞으로 나온 것을 보자 말하던 것을 멈추더니 씨익하고 느끼한 미소를 지었다. "오호, 그래도 이 나와 싸우려는 생각이냐? 그 생각을 후회하게 해주지!!!" 그 외침과 함께 아까 전 대군에는 비할 바가 안 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에도 상관없이 라폐인은 활을 겨누고 활시위를 천천히 당겼다. "하핫!! 그까짓 활로 날 이길…. ……뭐, 뭐야, 그건?!!" 아리즈레이에 점차 모이는 빛을 본 도플갱어의 눈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이 더욱 더 커지자 도플갱어는 다급히 몬스터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고, 공격!!! 저 녀석을 죽여!!!" [쿠쿼어어어!!!!] 모여있던 몬스터들이 저마다 포효를 하며 라폐인에게 달려들었지만 이미 아리즈레이는 빛을 내뿜고 있었다. 라폐인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은 뒤 입을 열어 외쳤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한 번의 번쩍임. 화살이 날아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도플갱어의 가슴 한 가운데에는 동그란 구멍 하나가 뚫려있었다. 길게만 느껴지는 찰나의 시간과 '어?'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그제서야 그 위력이 드러났다. 슈퍼어어어어엉!!! 화살이 지나간 자리 주위로 엄청난 원형의 충격파들이 사방을 덮쳤고 도플갱어는 빛으로 화하며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다른 몬스터들은 충격파에 찢기거나 날아가 이리저리 부딪히며 생을 마감하였다. 땅에는 충격파의 흔적을 보여주듯 마치 뭔가가 할퀴고 간 듯한 커다란 자국이 남아있었다. [섬광] 신궁, 아리즈레이로 쓸 수 있는 최고의 기술. 최대로 모을 수 있는 힘을 응축시켜 하나의 화살을 날린다. 그 파괴력은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달려있다. 과거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즐겨 사용했다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 역시나 침묵이 이어졌다. 아까 봤던 것과 비슷한 위력이었지만 어쨌거나 엄청난 위력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내 거…, 참 초라해 보인다?" "…아아…, 그래?" 카차의 원통한 중얼거림에 에일은 건성으로 대답해주었다. 그 순간, 멍하니 있던 아이오드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비교적 멀쩡하였던 라폐인과 에린, 라이안, 미즈는 그에게 축하를 해주었다. "오오, 드디어 270!!" "축하해요~" "축하드립니다." -휘릭! 휘릭~!! 아이오드는 자신도 궁극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주먹을 불끈 쥐며 미소를 쥐었다. 그리고 빛이 거둬지자 저번과 같이 마치 지워지듯이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가 가고 난 뒤 라폐인은 터덜터덜 걸어가 나무에 기대어 앉았다. "그럼 올 때까지 쉬자고." "……." 그의 말에 잠시 멍하니 있던 일행들은 각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여러모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켰다. 푸르디 푸르고 넓디 넓은 초원 위에 한 사람이 서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당연히 아이오드였다. 주위를 둘러본 아이오드는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아이오드 님?] "아…, 안녕하세요?" 갑자기 인사를 하는 목소리에 따라서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허리를 꾸벅 숙인다. [저는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아, 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레벨 270이 되면 배우는 기술로서 필살기라고도 할 수 있는 기술이며 그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쓰려면 24시간을 기다려야하고 패널티가 주어져 사용하는데 꽤나 주위를 요망하는 기술이다…. 이 정도면 될까요?" [네, 충분합니다. 아이오드 님은 일행분들에게 궁극기를 배우려면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들었을 겁니다.] 그녀의 말에 살짝 흠칫한 아이오드는 사실대로 고개를 끄덕여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하였다. [보통 사람들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아이오드 님 같은 경우에는 테스트가 필요없습니다.] "……?" 그런 그녀의 말에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아이오드. 메이트느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아이오드 님께 주어진 궁극기는 '브레스'.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운영부에서 전갈이 왔습니다.] "……." 아이오드가 그녀의 말을 듣고 멍하니 있거나 말거나 그녀는 설명을 계속 이어나갔다. [특별히 시동시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궁극기를 외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만 단점이라면 폴리모프 해제를 하여 드래곤 상태여야 사용 가능합니다.] "……." [궁극기가 아니더라도 예전에 브레스를 쓰셨는 줄로 압니다만 그 때와는 위력이 꽤나 크게 차이날 겁니다. 지금 여기서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시험해보시겠습니까?] "……." 주먹을 꽉 쥔 채 부들부들 떨고 있던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힘차게 흔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메이트의 말이 이어졌다. [아, 그리고 게마 님께서 아이오드 님께 보낸 전언입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허공에서 메이트의 목소리가 아닌 게마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여어, 잘 지냈냐? 쓸데없는 말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네가 궁극기를 받는다면 일어날 엄청난 사태가 예견되서 말이지 이렇게 부득이하게 브레스로 대신하게 됐다. 뭐, 넌 자연검이라는 사기 기술과 함께 엄청난 마법 스킬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불만 없겠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상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게마의 웃음을 뚝 잘라먹은 메이트의 말과 함께 아이오드의 피가 차갑게 식어갔다. 그리고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내게 궁극기로 브레스를 준 걸 후회하게 해주지…." 한편, 운영팀에서는 게마가 멍하니 서있는 아이오드를 비춰주는 화면을 보며 환호성과 함께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푸하하하하!!!! 내가 네 녀석에게 그런 미친 기술을 줄 것 같냐!!! 폴리모프 해제로 쓰는 거라면 함부로 쓰지도 못 하겠지!!! 크하하하하하!!!!" "…좀 진정하지?" "내가 진정하게 생겼냐?!! 푸하하하하하!!!!" "…상태가 더 안 좋아 보이는군요." "그러게 말이다." 말리기를 포기한 쟈브란과 산바람은 조용히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대화를 하였고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화면에서는 아이오드가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화면도 장면을 바꿔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을 비춰주었다. "오, 아이 왔냐?" "응? 왜 이렇게 빨리 왔지?" 공간이 일그러지며 아이오드가 걸어나오자 일행들이 손을 흔들며 그를 반겼다. 그러나 왠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그의 모습에 쉽사리 다른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저, 저기 궁극기는 어땠냐?" 에일이 용기내서 말하였지만 돌아오는 건 서슬퍼런 아이오드의 싸늘하고 날카로운 시선. 그에 에일과 옆에 붙어있던 에린은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궁극기?" "……." 불안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그들은 한 곳으로 모여 몸을 최대한 밀착시켰고 아이오드의 몸에서는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보여주지, 뭐." 그렇게 중얼거린 아이오드의 몸이 황금빛으로 강렬하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인영은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드래곤의 모습을 갖추었고 빛이 흩어지면서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골드 드래곤의 모습이 드러났다. "…저, 저거…." "…서, 설마…." 아이오드가 고개를 들어올리며 입을 쩌억하고 벌렸고 거기에는 엄청난 기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일행들의 눈을 동그랗게 커졌고 경악을 하였다. [쿠오오오오오!!!!] 구 형태의 커다랗고 환하게 빛나는 기운이 응축될대로 응축되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급히 방어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과 에린의 이중 방어막이 펼쳐졌고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의 고개가 떨어지듯이 숙여지며 커다란 구에 응축되어있던 엄청난 기운을 뱉어내었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엄청난 진동이 방어막을 진동시켰고 라이안과 에린은 전력을 다하여 그 충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충격파가 한참동안이나 지속되고 이내 잠잠해질 무렵 밖에는 먼지구름들이 시야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도 아이오드의 모습은 꽤나 멋지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먼지구름이 서서히 걷어지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시야가 환해졌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아까 전보다 훨씬 앞이 밝아졌다고 생각했고 이내 경악하며 입을 떠억 벌렸다. "……." 아까까지만 해도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던 숲이 말 그대로 '소멸'해버린 것이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환한 빛에 휘감겨 인간으로 되돌아왔고 이내 싸늘한 미소를 다시 한 번 지었다. 이 날, 도플갱어의 숲의 1/3 가량이 완전히 소멸되어 버렸고 그로 인해 긴급 서버 점검이란 명목으로 잠시 서버를 닫은 뒤 운영팀들은 게마를 속으로 씹으며 열심히 복구작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 우오오, 겨우 올려버립니다 %2B_%2B 이것 참... 궁극기로 브레스 예상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_-;; 그렇다고 실망하진 말아주세요!! -ㅁ-;;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한 거니까요 ^^;; 자, 그럼 전 진짜로 시험 준비를 하러 가야겠군요 -_-;;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고.... 그나저나 오랜만에 리플 답변이 없어진 편이군요 -_-;; 정말로 썰렁합니다.... 자 이제 잡담으로 줄어든 분량을 채워야 할 시..(뻐어어어억!!!!!) 아, 뭐 처음이니 이 정도로... -_-;; 필요 없다고 하신 분들!!! 줄어든 분량의 허전함을 뼈저리게 느끼십시오 후후후후훗 %2B_%2B 뭐, 어쨌거나 이 정도로 진짜로 끝내죠 -_-;; 크아아아아!!!! 시험 싫어요!!!!!! 한 마디 괴성을 지르며 사라집니다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6479265&WTV1392781=18700022&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7&WTV246810=14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축제다아아!!!!!"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아직 때 이른 폭죽이 터졌다. 그에 몇몇 선생님들은 고함을 지르며 그 범인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상평고의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우진은 지금 혼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장사 준비에 바쁜 여러 단체들을 지나는 중이였다. 그의 여동생 미영은 일이 있다며 아침 일찍 나갔고 축제라 원래 오던 시간보다 늦게 오니 재훈(에일)과 재영(라폐인), 소운(카차) 등은 이미 사라진 뒤라 혼자 있는 것이였다. '참 시끌벅적하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솔직히 작년 축제 같은 것은 기억나지도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그의 담임선생님이자 미르 용병단의 단장인 여진이 가르쳐준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제 2 공용교실이라…. 2층에 있었던가?' 지금 시각은 9시. 판매 시작 시간인 10시까지는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은 상태였다. 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심화 학습이나 보충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실 중 하나인 제 2 공용교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위치를 기억해가며 문 앞에 선 그는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어젖혔다. "어라?" "우진이잖아." "빨리 와서 도와!" 콰앙! 그리고 급히, 힘차게, 빠른 속도로 문을 도로 닫아버렸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는 고개를 들어 문 위쪽을 보았다. 그곳에는 '라이즌 카페'라는 글자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판에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문을 열었다. "…왜 그래?" 당황했는지 아까 자세 그대로 있던 고은(나르)이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게임 연구부의 여성 몇몇과 남성 몇몇. 하지만 그 복장이 문제였다. 마치 어느 가게의 웨이터와 웨이트리스같은…. "드디어 왔구나!" 밝고 활기찬 목소리가 그의 오른쪽에서 울려퍼졌고 그의 고개는 그곳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 "……." 언제나 한 갈래로 묶고 다니던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남색이 바탕이 된 깔끔하고 단정한 형태에 앞에는 앞치마 같은 것이 달려 있는 제복을 입고 있는 여진이 우진의 눈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왜 그래?" "…아, 아뇨…. 그 옷은 도대체 뭡니까?" "응? 이거? 예쁘지 않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돈 뒤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눈웃음을 지었다. 그에 우진은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고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뭐야, 그 표정은? 어쨌거나 말하자면 언니 가게에서 빌린 거지. 후후훗, 공짜로 말야." "……." "그런 거였어요?!!" "왠지 선뜻 내주더라니!!" 그녀의 말에 몰랐었는 듯 안에 있던 아이들이 소리를 쳤다. 그 반응에 여진은 '훗'하고 웃으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에 우진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서, 설마 저도 입어야 되요?" 그 물음에 여진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자신있게 대답하였다. "사람 수만큼 충분히 빌려왔으니 걱정 안 해도 돼." '그런 걱정이 아닙니다….' 남자의 제복 같은 경우에는 역시 남색 계통의 조끼가 있는 평범한 웨이터 옷이었지만 그로서는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자, 자. 어쨌거나 왔으면 일이라도 도우라고." "…그나저나 정말 할 생각입니까, '그거'?" "당연하지. '그거'는 우리 가게의 주 수입원이 될 거라고." 라키가 눈을 빛내며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그 요상하고 위험한 포스에 주위 아이들은 모두 한 발짝씩 그녀에게서 멀어졌다. "잠깐만! 나도 그거 입어야 돼?!!" "당연하지! 사람 수만큼 충분히 있다고 하셨어." "시, 싫어!! 거기다가 바지도 안에 입지 말라며!!" 그 때 주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시 칸막이로 분리해놓은 곳 안에서 혜연(트린)과 한나(리사)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내가 직접 가야 되나?" 여진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주방과의 문 역할을 하는 천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갔다. "선생님. 저 이거 안 입을…, 에? 저기…, 뭐하시는…, 꺄아악!!!" "한나야!! 거기 붙잡아!! 나린이도 가만히 있지 말고 도와!!" "네, 넷!" "무슨 짓이에요!! 진짜로 입기 싫…, 꺄아악!!!" "……."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던 일동들은 모두 동작을 멈춘 채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안에서는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와 부딪히는 소리 등이 각양각색으로 들려왔다. "…그나저나 이거 언제 이렇게 만들었어?" "…아, 음…. 한 3일 됐나?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지. 너를 비롯한 몇몇은 선생님이 중요한 일에 쓸 거라며 일부러 안 부르셨고 남자들 대부분이 동원됐지." 화제를 돌리고자 한 우진의 질문에 옆에 있던 시정(마드리)이 그에게 답변을 해주었다. 우진은 그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꽤나 넓은 교실을 둘러싼 조그마한 장식들과 동그란 형태의 탁자와 그에 걸맞는 의자가 여러 개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뒤쪽에는 자그마한 무대와 함께 뒤에는 커다란 스크린, 그리고 앞쪽에는 두 개의 원형의 물체가 놓여있었다. "…진짜로 할 생각인가 보군…." "…돈벌이지, 돈벌이." 시정이 그의 시선을 쫓으며 맞장구를 쳐줬다. 어느 새 안에서는 소동이 마무리되었는지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천이 젖혀지며 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쪽 손에는 무언가를 움켜잡은 채. "자, 자. 모두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자고." "시, 싫다니까요!" 반발하는 혜연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의 힘과 뒤에서 미는 힘에는 견딜 수 없는 모양이던지 결국 앞으로 끌려나왔다. 그녀는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채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자, 봐봐. 잘 어울리잖아. 뭘 부끄러워하고 그래?" "시, 싫다고요! 이런 옷을 어떻게…." 아무래도 이런 류의 옷은 정말로 싫어하는지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지만 강력한 제지에 의해 정지. "후후훗, 이미 입은 이상 절대 벗을 수 없다!!" "나도 입었잖아, 헤헤헤." "그러니까 나는 싫다고!!" 옆에서 한나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옆에는 나린(에이사)가 역시 잔뜩 움츠러든 몸을 하곤 얼굴을 붉힌 채 제복을 입고 있었다. "아, 저…. 나도…." "안 돼." 나린의 힘없는 그 발언은 여진에 의해 깔끔하게 기각되었다. 마침 한나가 우진을 봤는지 황급히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우, 우진아. 안녕?" "아…, 안녕?" 한찬 트린을 갖고 놀던 여진은 다시 우진에게 다가오더니 들고 온 뭔가를 내밀었다. "…정말로 입어야 합니까?" "물론이지!" 그는 한숨을 푹 내쉰 뒤 안에 탈의실이 있을 거라는 여진의 말에 터벅터벅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각종 주방기구들과 함께 간이로 칸막이를 쳐놓은 곳이 있었다. 그곳으로 들어간 그는 익숙하지 않은 옷을 탐탁치 않은 표정을 하며 입고는 탈의실 밖으로 나왔다. 그곳에는 한나가 얼굴을 붉힌 채 기다리고 있었다. "…와…, 멋있다." "…그래? 고마워." 갑작스런 탄성과 함께 튀어나온 말에 우진은 감사를 표했다. 한나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한 것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이내 무언가를 결심한 듯 힘차게 고개를 들며 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우진아!" "…응?" 한나는 갑작스런 외침에 살짝 놀라며 반문한 그를 잠깐 바라보다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을 완전히 빨갛게 물들인 그녀는 약간 머뭇거리다가 저번과는 다르게 정말로 결심을 한 듯 꽤 큰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나, 나랑 같이 축제 구경 하지 않을래?" "……." 그 박력있는 모습에 당황한 우진은 눈을 깜빡거리며 그녀를 보고 있었고 그녀는 입술을 꼭 깨문 채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남는다면야…, 그러지 뭐." 볼을 긁적이며 대답한 그의 말에 한나는 정말로 기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 맑고도 환한 웃음에 우진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고 한나는 룰루랄라하며 천을 젖히며 밖으로 나갔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우진은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며 그녀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천을 젖히자 앞에는 한나가 잔뜩 굳은 몸을 한 채로 멍하니 서있었다. 의문을 가지던 그는 앞을 바라보았고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소리가 컸었다. 그는 마음 속으로 자책하였지만 이내 엎질러진 물. 앞에는 모였던 사람들 모두 아주 흥미로운 눈을 하고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여진은 아주 기분나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마치 쥐가 맛좋은 치즈를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후후후, 청춘이구만, 청춘이야." 여진의 말 한 마디에 한나는 화들짝 놀라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진은 머리를 짚은 채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뭐, 잘 돼가고 있는 것 같네." 어느 새 옆에 다가온 혜연이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말에 살짝 눈썹을 꿈틀한 우진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에게 한 마디 하였다. "너야말로 그 제복 참 잘~ 어울리네." "뭐, 뭣?! 시, 시끄러!!" 소리를 빽 지르는 혜연을 무시하고는 우진도 다른 사람을 돕기 시작하였고 이내 게임 연구부 전원이 모이자 여진은 무대쪽으로 가 박수를 짝짝 쳤다. "자, 자. 모두 주목!!" 그 목소리에 모두 마무리하던 것을 멈추고 그녀 쪽을 바라보았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모두들 지금까지 준비한다고 고생많았다." "오~!!" 그녀의 말에 그들은 '웬일이야?'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향해 환호를 해주었다. 그 환호에 웃음으로 대답하며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 계획을 지금부터 전면 발표하겠다!!" "오오!!!" 모르는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아는 사람 중 대부분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진은 양팔을 쭉 뻗으며 양쪽을 캡슐들을 가리켰다. "그건 바로 '라이즌 대전'이다!!" "……." "응? 뭐야, 그 표정들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들을 짓는 그들을 보며 여진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설명을 하였다. "캡슐 두 개를 연결하면 두 명이 대전을 할 수 있어. 패널티도 없어서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도 많이 하는데…. 설마 몰랐어?" 그녀의 물음에 그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여댔다. 그에 여진 또한 멍한 표정을 짓더니 헛기침은 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자세한 계획은… 시정, 앞으로!" "넵!" 그에 시정이 지휘봉 하나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 그리곤 리모콘을 꺼내 버튼을 눌렀고 뒤의 스크린에 무언가가 비춰지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돈벌기 계획'이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었다. "자, 모두 여기를 주목해 주십시오." 그가 지휘봉으로 스크린을 탁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가 보는 듯하자 다시 말을 이었다. "이 계획은 이 시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라이즌을 이용하여 돈을 벌자는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한여진 선생님께는 존경을 표합니다." 그의 말에 여진은 별 것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었고 다른 사람들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에게 살짝 인사를 한 시정을 설명을 계속하였다. "자세한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라이즌에 자신있는 손님 한 분과 우리 쪽 종업원 한 명을 말 그대로 대전을 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겁니다." 정말로 간단하고도 간단한 계획이었다. 그리고 다시 리모콘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바뀌면서 두 개로 나눠진 화면에 각각 승, 패라는 글자가 진한 글씨로 나타났다. 그에 아이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계속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리모콘을 다시 누르자 승 밑에 문장들이 몇 개 나타났다. "그리고 역시 승패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게 되죠. 일단 승리한 손님에게는 우리 카페의 음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권리와 종업원 중 한 명을 택하여 같이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마치 연인처럼 말이죠." "에에엑?!!!" 음식 공짜라는 말에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지만 뒤의 말에 경악하며 격분하는 아이들. 그걸 보며 여진은 예상했다는 듯 잔잔한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시정이 다시 버튼을 누르자 이번엔 패 밑에 문장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패할 경우에는 자신이 먹은 음식값의 두 배, 음식을 안 먹었을 경우 참가비 3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 참가비를 내고 승리한 분께는 2만을 돌려드리고요." 아이들은 찝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의 설명을 경청하였고 시정을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 카페의 음식은 대부분인 만 원 이하, 따라서 거의가 음식을 먹고 도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러! 나!!" 오른손 검지를 쫙 뻗으며 기세좋게 외쳤고 그의 강렬한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오로지 라이즌에 자신 있고!! 대전을 위해!! 그리고 음식을 위해 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참가비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 커다란 외침에 일동들은 몸을 살짝 움찔하였지만 그에 상관없이 그의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자분들!!!" "에, 엣?!" 갑자기 자신들을 가리키며 소리치는 그 모습에 약간 움찔하며 대답 비스무리한 말을 하는 여자들. "남자란 투쟁 본능이 강한 존재!! 홍보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그 투쟁본능을 자극하는 겁니다!!! 필요하다면 육탄공세라…." 빠각!! "오케이, 거기까지." 뭔가를 집어던진 포즈로 여진이 나지막히 말하였고 쓰러져있는 시정을 기영(폰스)가 질질 끌고 내려갔다. 다시 중앙에 서며 그들을 향해 말하는 여진. "우리 상평고 축제는 사람이 꽤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틀이나 하는 덕택에 우리가 돈 벌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단 거지." 여진은 다시 한 번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그러니 내가 다시 말하지만 여자들~ 수고 좀 해 줘. 나도 할 거니까 불공평하다는 생각하지 말고." "……네…." 어쩔 수 없었다. 권력 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특히 혜연과 나린은 굳은 얼굴을 하곤 그에 겨우 대답을 하였다. 그 때 붉게 물든 한쪽 볼을 쓰다듬으며 시정이 다시 위로 올라왔다. "수입을 대충 계산하자면 여기 있는 거의 모든 물품들은 선생님이 공짜로 빌려온 거고 전기도 학교 전력을 이용하니 인쇄료와 재료값만…, 쿠억!!" 팔꿈치로 시정의 복부를 가격한 여진이 다른 손으로 입을 가리며 호호하고 웃어대며 말했다. "어머, 시정아. 그건 극비 사항이잖니, 호호호." "아, 아아…. 그, 그렇죠…. 아하하…." 시정은 배를 감싸안으며 힘겹게 대답을 하였고 여진은 다시 몸을 돌려 그들을 바라보았다. "특히 이번 대전에 참가하는 녀석들!" 그녀의 말에 몇 명은 몸을 움찔하였고 그녀는 그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미소를 지어주었다. 아주 환하고도 아주 불길한 웃음을…. "지면 죽는다." "………네……." 여진은 대전에 참가하는, 즉 우진과 재훈, 소운, 상현(가르사드), 신(세르샨시르), 호영(아든), 유상(라일), 유란(루일), 나은(샤니르), 고은을 불러 모았다. 다른 아이들도 대전을 할 거지만 이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것이었다. "일단 더 설명을 하자면 참가자의 레벨을 물어서 그 레벨에 적합한 사람이 대전을 하게 돼. 비슷한 사람들은 제비를 뽑든 가위바위보를 해서 결정을 하기로 하고…. 제일 중요한 사항이 남았는데…." 여진은 의문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한 번 쭉 둘러보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기기는 하되 정말 겨우 이긴 것처럼 '연기'할 것!" "……." 그녀의 말에 모두는 뻥진 얼굴을 하고는 그녀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여유만만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다. "저…, 왜 그래야 되는 거죠?" 용기를 낸 상현이 손을 들며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러자 여진은 좋은 질문을 했다라는 표정을 지으며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각 대전은 모두 스크린에 중계를 할 거야. 그걸 보고 사람들은 생각할테지. '아, 이 정도면 할 만 하겠다.'라고." "……." 여진은 만면에 방글방글 밝은 미소를 띈 채 정말로 기쁜 표정으로 얘기를 계속하였다. "또 이런 말도 있잖니. 자신의 힘의 30%25는 숨겨둬라. 뭐, 그것보다 참가자를 더 모으는게 중요하지만 말야, 후후훗." "……." 여진은 다시 한 번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는 박수를 짝하고 치며 말하였다. "자, 그럼 장사 시작하자!! 아자~!!" "…아자…." 여진이 주먹 쥔 오른손을 위로 쭉 펴며 말하였고 아이들은 할 수 없이 작게 그걸 따라할 따름이었다. --------- 아하하, 오랜만입니다 ^-^ 오랜만이니 연참 들어가야겠죠?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8179268&WTV1392781=18700044&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8&WTV246810=14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라이즌 카페에 놀러오세요!" "오셔서 맛있는 음식들도 드시고 가세요!" "라이즌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대전도 할 수 있답니다!" "라이즌 카페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교문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고 있었다. 예쁜 소녀들이 그와 잘 어울리는 웨이트리스 제복을 입고 홍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남성을 중심으로 전단지를 건네고 있었고 그걸 받은 남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거나 얼마간을 멍하니 서있었다. "이야, 효과 한 번 죽이네." "어쨌거나 우리도 해야지." 재훈에게 그렇게 말한 우진이 옆을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전단지를 건네며 영업용 미소를 띄웠다. "라이즌 카페에 한 번 들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 아, 네." 얼굴을 살짝 붉히며 전단지는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재훈은 황당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쪽도 효과 죽이는구만." 홍보팀이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그것에 성원하듯 라이즌 카페는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주문하시겠습니까?"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자리가…."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그걸 보면서 여진은 남모르게 음침한 웃음을 띄고 있었다. 마치 대성공이라는 듯, 오늘 수입은 이미 짭짤하게 벌여들였다는 듯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도전자가 나타났다. "도전하겠습니다!" 돈을 받으러 온 혜연에게 마음이 있는 듯 큰 목소리로 그렇게 외쳤고 그에게로 모든 시선이 몰렸다. 그에 혜연은 어색하게 웃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눈을 빛내고 있던 라키가 영업용 미소를 환하게 드리우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럼 손님, 서버와 레벨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판타지 서버를 하고 있고 레벨은 284입니다." "오오~!" 그의 말에 주위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최고로 높은 건 아니지만 꽤나 높은 레벨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라키는 또 한 번 눈을 빛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그럼 저 캡슐 앞에서 대기하고 주시겠습니까?" 그 남자는 당당한 걸음걸이로 캡슐 앞으로 다가갔고 여진은 다른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와 소운을 향해 눈짓을 하였다. '처리하고 와.' '예쓰, 맴!' …라고 하는 눈빛들이 오갔고 소운은 당당하게 반대편 캡슐에 섰다. 그리고 그에게 빙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 저야말로." 반갑게 손을 맞잡고 있었지만 눈빛을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그리고 이내 손이 떨어졌고 소운의 눈에 혜연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녀는 정말로 저 사람과 같이 있기 싫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보며 걱정말라는 듯 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그에 혜연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밖에 믿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그걸 본 남자는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구경을 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왔고 가게 안의 시선은 모두 앞으로 집중되었다. 드디어 두 사람이 캡슐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스크린에는 커다란 경기장의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사회 및 카메라 조작을 맡은 이기영." "해설을 맡은 최시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선수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도전자는 바로 레벨 284의 한스 선수입니다!!" 짝짝짝짝 카페에 있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며 환영해주었고 경기장 위에 양쪽에 두 개의 검은 찬 검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오, 보기 드믄 이검을 쓰시는 분이군요, 해설 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검이라하면 빠른 공속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게 매력이죠. 안 그렇습니까, 사.회.군?" "자, 그럼 카페의 대표로는 레벨 275의 카차 선수입니다!!" 짝짝짝짝 역시나 박수 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표정의 카차가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그리고 거기에 기영의 말이 이어졌다. "정보에 따르면 카차 선수는 특수 종족이라는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그건 미리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해설은 선수들에게도 들리니까 말이죠." 거기에 알겠다는 듯 수긍을 표하는 관객들과 서로를 노려보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두 사람. "자, 그럼 슬슬 시작해야죠. 두 선수 모두 준비…." 그의 말에 두 사람이 전투 자세를 잡고 가게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갑작스레 터지는 소리. "시작!!" 카캉! 교차되어 빠르게 뽑히며 휘둘리는 이검을 팔의 건틀렛으로 막으며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아 발뒤꿈치로 한스를 내려찍으려 하였지만 빠른 속도로 피하며 다시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아, 이거 접전인데요. 공방전이 꽤나 길게 이어지겠어요." "운영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레벨이 올라갈수록 능력치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둘의 대결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아, 그 순간! 한스 선수의 검이 살짝 비껴나갑니다. 아~ 아깝네요. 치명타를 먹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런 공격이 이검의 장점이죠. 한 개가 실패해도 나머지 한 개로 틈을 노려 공격할 수 있다는 점." "그나저나 카차 선수도 검을 상대로 잘 버팁니다. 저거 맨손에 맞으면 아프지 않을까요?" "당연히 베이죠. 잘 보시면 카차 선수는 건틀렛과 각반으로 막는 것을 보실 수…." "아앗! 카차 선수의 공격에 주춤하는 한스 선수. 하지만 그건 속임수였나요? 파고드는 카차 선수를 향해 내려칩니다!" 맛깔스런 사회와 해설에 다양하게 경기장을 비춰주어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카메라. 정말이지 최고의 경기와 중계가 아닐 수 없었다. "위험합니다, 카차 선수! 위기에요! 이대로 가다간 지게 됩…." 그 순간, 위기에 몰리던 카차의 몸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빛나는 은빛 털을 가진 실버 웨어 울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나왔습니다!! 카차 선수의 특기!!!" "그렇습니다!!! 저 선수의 종족은 다름 아닌 실버 웨어 울프라죠!!" "오오오!!!" 그 모습에 관중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워낙에 희귀한 종족과 그 모습에 감탄을 표하는 것이리라. 한스는 당황하면서도 차근차근하게 공격해나갔지만 카차의 위력은 확실히 달랐다. "아아! 이번에는 한스 선수의 위기입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변신을 하면 신체능력이 상승되길 마련이죠. 아, 한스 선수 이대로 지는 것입니까?" 갑자기 한스가 거리를 두며 두 검의 손잡이를 서로 맞붙여 마치 양쪽에 칼날이 달린 무기와 같이 만들어 버렸고 그걸 카차를 향해 겨누었다. "받아라!! 연환이검!!!" 그에 카차는 팔꿈치를 뒤로 뻗으며 손가락을 앞으로 굽히며 손톱을 날카롭게 내세웠다. 그리고 빛에 휩싸인 검을 들고 달려드는 한스를 향해 그대로 돌격하며 손을 내뻗었다. "랑탄!!" 콰콰쾅!!! "우왓! 굉장합니다!! 둘 다 전력을 다 한 기술을 사용한 듯 먼지 구름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의 싸움은 거의 막상막하여서 이걸로 승부가 날 듯 합니다만…." "서서히 먼지구름이 걷히고 안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기영의 말대로 자욱한 먼지구름이 서서히 거둬지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카차는 힘겹게 몸을 세운 채 있었고 한스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마침 시간이 됐는지 카차의 변신이 풀렸지만 그는 그대로 서있었다. "카차 선수가 이겼습니다아!!!" "와아아!!!!" "최고다!!!" "휘익~!!" 승리가 결정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한스의 몸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카차는 힘든 몸을 이끌고 경기장 밑으로 서서히 내려갔고 잠시 후 두 캡슐의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라이즌 내에서 한스였던 사내가 소운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멋진 시합이였습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하하, 설마 나보다 레벨이 낮은 사람에게 질 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더 노력해야겠군요." 그렇게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그 사내는 곧장 혜연에게로 다가갔고 그녀는 살짝 몸을 움찔하였다. "시합에 져서 아쉽긴 하지만 혹시라도 관심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그는 메모지를 꺼내 자신의 전화번호를 휘갈겨 쓴 뒤 혜연을 향해 건네주었고 그녀는 얼떨결에 그걸 받아들였다. "그럼…." "자, 잠깐만요!" 갑작스런 외침에 혹시나하는 기대를 하며 돌아본 그의 눈에는 손을 내밀고 있는 혜연의 모습이 보였다. 의문스런 얼굴을 한 그에게 혜연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돈을 주셔야죠, 손님. 약속대로 두 배의…." 그제야 깨달았다는 얼굴을 한 그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두 배의 돈을 낼 수 밖에 없었다. 여진은 귀환하는 소운과 혜연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수고했어~ 둘 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힘겹게 이기는 척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고요. 강제로 변신 푸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보너스는 넉넉하게 줄게. 아, 혜연이는 좀 더 밝게 웃으면서 남자 좀 더 꼬시고." "무, 무슨 소리에요!!" 붉어진 얼굴로 여진에게 빽 소리지른 그녀는 우물쭈물하다가 소운에게 툭 던지듯 말을 건넸다. "뭐, 일단 고맙다는 말은 해둘게. 저 남자 왠지 싫었으니까." 그녀의 말에 잠깐 당황하던 소운이었지만 이내 원래의 장난스런 모습으로 돌아가 대답을 해주었다. "호오? 네가 그런 말을 할 줄도 알았어?" 빠직 그녀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그의 복부를 한 대 치고 손에 있던 메모용지를 구겨 그의 입속에 쑤셔넣은 뒤 주방으로 휑하니 들어가버렸다. "쿨럭, 쿨럭." "바보야…." 연신 기침을 해대는 소운과 그걸 옆에서 한심하게 바라보는 여진이였다. "에일 선수의 승리입니다!!!" "와아아!!!!" "휘익~!!!!" "정말 죽인다!!!!" 화면 안에는 에일이 리베라를 번쩍 든 채 서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과학문명 서버인지 온몸에 중장비를 두른 사내가 쓰러져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에린이 나타나더니 에일을 덥썩 껴안아버렸다. "꺄아, 주인님♡ 너무 멋지셨어요! 에린이 정말 감탄, 감동, 감격♡" "에, 엑?! 자, 잠깐! 너 어디로 들어온 거냐?!!" 갑자기 나타난 에린이라 당황하면서도 그녀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에일. 그 장면을 관중들은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앗! 이게 웬일입니까? 갑자기 애정 행각을 펼치다니요. 아아, 이것 참 솔로부대의 일원으로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야, 너 뭔 헛소리야!! 이게 어딜 봐서 애정 행각이야!!! 일방적인 스토킹 수준이잖아!!!" "그건 커플들의 한심한 투정일 뿐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해설 군?" "예, 그렇죠. 저길 보십쇼. 겉으로는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헬렐레하고…." "뭐가 어째?!! 얌마!! 들어와!!! 한 판 붙어보자!!!" "아잉, 주인님♡" 사회자 및 해설자와 결투를 원하는 에일과 거기에 달라붙어있는 거머리같은 존재를 보고 가게 안은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웃음보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렇게 계속…. 어, 어라? 손님? 자, 잠깐만요! 들어가시면…." "……???" 갑작스런 시정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에일. 그러나 그 의문은 곧 풀렸다. 그의 앞에는 어느새 상대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 사람을 본 에일은 당연히 굳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사람, 아니 그 여인은 차가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슨 짓인지 설명해 보실까, 재훈?" "…아, 아니. 화련아…. 내가 한 게 아니라 이 녀석이…, 어라?" 허리 쪽의 감촉이 없었다. 황급히 뒤를 둘러보니 에린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럼, 주인님~ 힘내세요~♡ 에린이를 위해서♡" 그 상황에 말을 잃은 에일과 서서히 살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화련. 그 기세는 전보다 더 강하고 날카로워져 있었다. "자, 잠깐!! 타이임!!!! 기권!!! 나 기권할래!!!!!" 에일의 절규가 울려퍼졌고 그의 말에 시정은 정말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이것 참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군요. 어떻게, 기권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감독님?" 그가 여진을 돌아보며 말하였고 여진은 빙그레 웃으며 단호하게 말하였다. "기각." "아아! 기각입니다, 기각이에요!!! 감독이 선수를 버렸어요!!!" "이런 일은 스포츠 역사상 유래가 드문 일이죠!!" "그건 그렇고 이걸 통틀어서 양다리의 최후라고 하는 거죠." "맞습니다. 역시나 일편단심 민들레 사랑이 최고라니까요." "얌마! 니들, 뭔 헛소릴 하는 거야!! 당장 중지시켜!!!!" 그의 강압적인 외침에 기영은 환하게 웃으며 한 마디 하였다. "시합 시작." "뭐, 뭣?! 자, 잠깐, 화련아!! 화, 화련 누니이임!!!!!" 결국 이 경기는 얼마 안 가 분노에 찬 여인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고 여진과 타협하여 만 원을 내고 음식을 안 먹는 대신 재훈을 하루 동안 '대여'하기로 하였다. …물론 돈은 재훈이 다 내게되었다. "저, 저기. 선생님?" "응? 왜?" 한창 경기 구경을 하던 여진에게 한나가 살며시 말을 건넸다. 그녀는 약간 우물쭈물하더니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지금 우, 우진이랑 같이 잠시 빠지면 안 될까요?" "……." 간절하고도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는 그녀의 눈을 보며 여진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시원하게 대답하였다. "그래, 갔다 와라. 어차피 영업도 다 끝나가니까." "가,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열심히 해주고. 그럼 또 빼줄 수도 있으니까." "네, 넷!!" 한나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우진에게 달려갔고 여진은 그걸 미소를 띈 채 바라보다 이내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우진은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한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저, 그게 있잖아…. 지금 빠져도 된대…. 그러니까 같이 구경하러…." 마지막은 마치 얼버무리듯이 말하였지만 충분히 의미는 전달되었다. 마치 빼줄 줄 몰랐다는 얼굴을 하던 우진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모처럼 시간도 내줬는데 가야겠지?" "…응! 그럼 나 먼저 옷 갈아입고 올게." 그의 말에 한나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고 주방 쪽으로 달려 들어갔다. 우진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겨 경기를 관람하였다. 지금은 레벨이 좀 낮은 상대라 쌍둥이인 라일과 루일 중 여동생인 루일이 상대를 하고 있었다. 우진은 시합에 나갈 일이 없었지만 한 번 쯤은 나가고 싶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나가 교복을 입고서 나왔고 이어 우진도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몰려든 인파를 조금씩 헤치며 복도로 나왔다. "휴우, 인기가 좋긴 하네." "그렇네. 선생님 정말 좋아하시겠다." "내일도 이렇게 몰려들 걸 생각하니…." "아하하, 우리도 빨리 구경하러 가자." 그의 손을 덥썩 잡고는 달려가는 한나. 그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우진은 얌전히 그녀의 손에 이끌려 주었다. 밖으로 나오니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꽤나 복잡해보였다. "잘못하면 떨어지겠다. 그러니 꽉 잡아." "으, 응." 한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우진의 손을 더욱 꽉 잡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인파들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축제를 즐기기 시작하였다. "와! 이거 예쁘다." "우리 저거 먹으러 가자." "재밌겠다…." 거의가 한나가 주도한 데이트 비슷한 것이었지만 우진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모두 그녀에게 맞춰주고 있었다. 그러다 만난 한 사람. "아앗!" "미영아, 안녕?" 어느 새 딱 붙어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우진의 동생 미영은 놀란 눈을 한 채로 멀뚱멀뚱 서있다가 자신의 오빠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드디어 해냈구나!" "…뭔 소리야?" "그럼 둘 다 행복하게 살아~" "…야, 야!!" 그녀는 손을 크게 흔들며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버렸고 우진은 그걸 황당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이러저래 두 사람의 데이트 비슷한 동행은 아무 탈 없이 끝이 났다. 주위의 질투어린 시선들만 빼면 말이다. "오늘 즐거웠어! 저엉~ 말로~ 헤헤헤." "응, 마찬가지야." 한나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지었고 그에 전염된 듯 우진도 잔잔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 때. 피유우우우우웅 펑!! "어?" 커다란 소리에 그들은 급히 고개를 하늘로 돌렸고 그곳에는 수많은 불꽃들이 멋지게 수를 놓고 있었다. "와…, 예쁘다…." "그렇네…."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두 폭죽을 멍하니 보고 있거나 환호성을 질러댔다. 그리고 그렇게 축제의 첫날은 막을 내렸다. --------- 난장판 축제~ 한 편 더 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9879273&WTV1392781=18700066&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9&WTV246810=14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다음 날, 전날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는 라이즌 카페. 그에 따라 여진의 미소도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한 명이라도 안 졌길 다행이지 만약 한 명이라도 졌다면 말도 못 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자, 나르 선수 이번에는 무엇을 소환할지…, 아! 저것은!!" "거대한 낫입니까? 도대체 저 카드뭉치는 뭐로 구성되어 있을지가 궁금하군요." "거대한 낫을 들고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역시 엄청난 힘입니다!" "야! 시끄러!!" 공격하던 나르가 열받았는지 소리를 지르며 상대방을 튕겨내었다. 다시 상대방이 달려들려하자 나르는 다른 카드를 뽑아들더니 앞으로 내밀었다. "돌로 된 거대한 팔이 공격을 막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나르 선수의 팔뚝과 닮았군요." "시끄럽다고 했지!" 재잘재잘되며 간간히 그녀의 흉을 보는 기영과 시정, 그리고 거기에 일일이 맞대답하면서도 상대를 차근차근 상대해나가는 나르. 그리고 결국 나르가 상대방을 쓰러뜨렸고 기영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번 경기는 나르 선수의 승리입니다!!!" "와아아~!!!" "멋지다~!!" "나르!! 나르!! 나르!!" 어느 새 팬클럽 비슷한 것까지 생겼는지 이름을 외치는 환호성이 들렸고 고은은 캡슐에서 나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거기에 화답해주었다. 그리곤 바로 사회석으로 가 두 명과 아주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한편,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렙은 나오지 않아 태양의 기사로 불리는 상현은 거의 쉬고만 있었다. "전 도대체 뭐하러 있는 걸까요?" "혹시나해서 나뒀는데 역시나 없는 걸까나…." "……." 무성의한 여진의 대답에 상현은 그만 고개를 숙이고 만다. 어쨌거나 모여드는 구경꾼과 참가자들 덕분에 라키의 계획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종업원들은 더욱 바빠졌다. "네! 지금 갑니다!"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까요, 손님?"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탓에 축제 구경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진은 살짝 미안한 감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일찍 마칠까나? 이제 벌만큼 벌었으니…." "!!" 그걸 들은 상현은 경악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마치 못 들을 것을 들었다는 듯이…. "…일찍 마친다고 해도 불만이네. 뭐, 좋아. 공연이 7시니까 5시에 마친다고 애들한테 전해줘." "네, 넷!" 상현도 역시 기뻐하며 바쁜 아이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고 그들은 기뻐하며 일에 더욱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여진은 그걸 보며 미소를 짓다가 자신도 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오늘도 같이 다니자, 응?" "아, 뭐…, 그러지…." 재료를 썰고 있는 우진에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와 옆에서 흥미로운 눈으로 그걸 보는 혜연과 나린이었다. 드디어 7시가 되자 대망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가게 정리를 끝내놓고서 우진은 또 한나에게 끌려다녔었고 지금은 재영, 소운과 더불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사물놀이 동아리가 처음 시작을 알리며 경쾌한 우리 민족의 음악이 울려퍼졌다. 그것을 필두로 하여 다양한 학생들의 개성있고 멋진 노래들과 춤들이 이어졌고 공연장의 열기는 계속해서 뜨거워졌다. 그리고 이 공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주자, 밴드부가 나오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와아아아!!!!" 그리고 그들의 경쾌하고도 심장을 울리는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일어나 그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밴드부마저 끝나고 사람들도 이제 끝났구나하며 등을 돌리려하는데 갑자기 사회자의 큰 외침이 들려왔다. "아! 모두들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그의 말에 사람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다시 자리로 돌아가 그의 말을 기다렸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있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사회자는 말을 계속 이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주자는 따로 있습니다. 들으시면 깜짝 놀랄 그 분!" 그렇게까지 말하자 사람들은 말소리마저 끊고 숨을 죽이고는 사회자의 다음 말을 기다렸고 그 말이 울려퍼지자마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바로 아령 양입니다!!" "와아아아아아~!!!!!!" 바로 터지는 엄청난 함성. 특히 남자들의 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여자들 또한 환호성을 질러댔다. 사회자의 말에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그녀가 바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랍니다." 아령은 꾸벅하고 인사를 해주었고 그에 사람들은 함성으로 화답해주었다.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재영은 입을 벌린 채 몸을 굳히고 있었다. "그럼 모두 다 함께 즐겨주세요!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아직 내려가지 않았던 밴드부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그에 맞춰 아령의 노래가 이어졌다. 온몸을 짜릿짜릿하게 만드는 노래와 심장을 쾅쾅 울리게하는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그에 따라 환호성도 더욱 커졌으며 그건 아까와는 비교할 바가 되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아껴뒀던 것인지 아까는 잠잠했던 폭죽들이 여기저기서 터지며 그녀의 노래를 더욱 빛내주고 있었다. 재영도 이내 마음을 진정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환호성을 질렀지만 가끔 해대는 그녀의 윙크가 마치 자신을 향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여 몇 번 몸을 움찔하였다. 세 번째 노래가 마지막이었는지 뒤에서 폭죽이 마구 터져오르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그리고 모든 폭죽이 터지자 마무리 인사를 하려는 듯 아령이 지친 기색이 있지만 여전히 발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네에!!!" 그녀의 물음에 커다랗게 대답을 하는 사람들. 그에 아령도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여기 왔는데 아무래도 만나지는 못 할 것 같네요. 아쉽지만 얼굴을 본 것만으로 만족할래요, 후훗." 웅성웅성 그녀의 충격적 한 마디에 주위가 삽시간에 시끄러워졌고 재영은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아령은 주위가 시끄러워졌음에도 상관없다는 듯 더욱 환하게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사인을 못 해드리는 건 아쉽지만 다음 스케쥴 때문에 이만 가봐야 될 것 같아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아령이 다시 허리를 꾸벅 숙이며 그렇게 말하자 관객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아령은 다시 생긋 웃어주더니 급히 무대 밑으로 내려갔고 몇몇 극성팬들은 자리를 뛰쳐나가 그녀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도대체 내가 있는 학교를 어떻게 알았지?" 재영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한나는 고개를 살짝 돌리며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우진은 둘을 번갈아보다가 황당한 눈으로 한나를 빤히 보기 시작하였다. "으아~ 피곤하다~" 재훈이 기지개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일행들도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축제 뒷정리를 끝낸 그들은 이제 집에 가기 위해 교문 앞에 나와있었다. "그럼 난 화련이 데려다주러 먼저 간다." "그래, 잘 가라. 화련 선배도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그래." 재훈과 화련은 먼저 출발하였고 멀어지는 모습과 살며시 팔짱을 끼는 화련의 모습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나도 좀…." "??" 그렇게 말하는 재영에게 의문의 표정을 지어주자 재영은 조심스레 뒤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아마도 아령이 보낸 것이라 생각하며 그들은 작별 인사를 해주었다. "그래, 잘 놀아라." "꺼져버려, 커플 자식!" "시끄러, 임마." 그렇게 재영까지 가버리고 이제 남은 인원은 우진과 한나, 소운, 미영으로 총 4명이었다. "그런데 혜연 언니랑 나린 언니는요?" "아, 빨리 가야된다고 먼저 갔어." 한나의 말에 미영은 '헤에'하며 뭔지 알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우진은 그에 의아해하면서도 자신도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나도…." "오빠, 잠깐." "…응?" 갑자기 막는 미영의 태도에 잠깐 의아함을 내비친 우진이었고 미영은 환하게 웃었다. "이 밤 중에 연약한 여자를 어떻게 혼자 가라는 거야. 데려다주고 처언~ 처언~ 히 와." 한나를 가리키며 유난히 '천천히'를 강조하는 미영의 말에 우진은 어이없는 얼굴을 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그러는 넌 연약한 여자가 아니라는 거야?" "소운 오빠가 있잖아." "오오!" 그에 소운이 감탄사를 터뜨렸지만 미영은 가볍게 무시하곤 우진을 계속 쳐다보았다. "하.여.튼! 내 걱정하지 말고 한나 언니나 잘 챙겨. 알았지?" "…후우…. 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렇게 겨우 대답한 우진은 시선을 돌려 소운을 날카롭게 쏘아보았고 기뻐하고 있던 그는 움찔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미영이한테 이상한 짓하면 죽을 줄 알아." "…안 한다니까 그러네." "그럼 한나 언니 잘 부탁해~" 미영은 그 말을 하며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버렸고 소운도 재빠른 걸음으로 그녀의 뒤를 쫓아갔고 이내 우진과 한나만 남아버렸다. "그럼 갈까?" "으, 응." 그녀의 얼굴은 잔뜩 빨개져 있었지만 밤중이라 그런지 우진은 태연한 걸음으로 그녀의 옆에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말없이 가기가 심심했는지 한나가 우진에게 먼저 말을 건넸다. "이번 축제… 정말 재미있었지?" "…응. 선생님의 어이없는 계획을 빼면 말이지…." "풋, 그래도 선생님 계획도 꽤 재미있었잖아." "그 때문에 우리만 고생고생하지." 한 번 터진 이야기 보따리는 그녀가 집 앞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고 도착을 하자 한나는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저…, 데려다줘서 고마워." "별 일도 아닌데, 뭐…. 그럼 간다." 우진은 살짝 손을 흔들며 뒤를 돌아섰고 약간 머뭇하던 한나가 그를 불러세웠다. "저, 우진아!" "…응?" 그녀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 우진. 그리고 그대로 그에게 달려들며 입을 맞추는 한나. 두 눈을 꼭 감은 그녀와 달리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상황 파악이 덜 된 우진. 잠시 후 입술이 떨어지자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살짝살짝 우진을 쳐다보았고 그는 또 당했구나하며 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아빠?"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 한나는 그렇게 중얼거렸고 우진은 더욱 표정을 굳혔다. 쪼르르륵 우진은 자신의 바로 앞에서 작은 술잔에 술을 채워 마시는 한나의 아버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묵묵히 잔을 비우던 한나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우진을 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우리 한나, 책임지게나." "……." "아, 아빠?!" 그에 우진은 얼굴을 완전히 굳혔고 한나는 얼굴이 빨개지며 자신의 아버지를 불렀다. 그는 그에 개의치않고 우진만 묵묵히 쳐다보고 있었다. "우진 군이라고 했나요? 이 양반이 농담을 좋아해…." "농담이 아니오!" 어머니가 웃으며 수습해보려했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화만 더 일으켜버렸다. 아버지는 그를 한껏 노려보더니 다시 한 번 한 잔을 들이키고는 그를 노려보았다. "도대체가…, 한밤중에 외간 남자를 집 앞까지 들여놓지 않나, 사람들 다 보는 거리에서 그 짓을 하지 않나…." '글쎄 제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우진은 속으로 이 말을 삼키는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을 꺼냈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쨌거나 밤도 늦었고하니 다음 기회에 얘길 하자고요." "무슨 소리! 바로 결정을 내려야지!" '야단났군….' 어머니의 다독이는 말에 아버지는 정면으로 반박하였고 우진은 어찌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져 침묵만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바로 그 때 고개를 숙이고만 있던 한나가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아빠!! 그만 좀 하세요!!" "…한나야?"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을 했는지 아버지는 눈을 크게 뜨고 그녀만 멀뚱멀뚱 바라보았고 어머니와 우진도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우진이가 여기 온 것도 저 때문이고, 집앞에서 그…, 키, 키스를 한 것도 제가 한 거라고요!! 아무 잘못도 없는 우진이 그만 좀 괴롭히세요!!" "……." 그녀는 그렇게 소리를 빽 지르고는 쿵쿵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듯이 뛰어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부인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여보, 우리 한나가 어쩌다 저렇게!! 크흐흑, 그 착하던 아이가 왜 저렇게…." "……." 그는 의외로 순정파였는지도 모른다. 아까의 위압적인 모습은 우진에게 보여주기 위한 모습이었는지 온데간데 없었고 그저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만이 거기에 있었다. 이 상황에 우진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저, 저기…. 괜찮으…." "쉿." 뭔가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려던 그를 한나의 어머니가 제지하였다. 그리고 한쪽 눈을 감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오늘은 아무 말 하지 말고 돌아가세요. 내가 어떻게든 처리할테니." "아, 아, 네…. 감사합니다." 우진은 살며시 일어서서 감사인사를 하고는 쭈뼛쭈뼛한 몸을 힘겹게 이끌고 문으로 향하였다. "우진 군." "네, 네?" 갑작스런 부름에 뒤를 돌아본 그곳에는 여전히 아버지를 달래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우진에게 말하였다. "우리 한나, 잘 좀 부탁해요." "……." 역시 어머니는 어머니였나보다. ------- 으음 어떻게 시험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뭐... 어떻게든 되겠죠 -_-;; 그나저나 축제편으로 3편을 때웠는데 어떠셨습니까? ^^;; 즐거우셨길 바라고요 다음 편부터 제대로 된 본편으로 들어갑니다 %2B_%2B 제가 벼르고 벼뤘던 일들이 마구 벌어지기 시작하는 다음 편!!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2Bㅁ%2B 질문 답변 코너 에... 일단 생각해본 결과 정말 간절하고도 내용에 관계된 질문에 국한하여 답변을 조금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 질문하시면 곤란합니다 -ㅁ-;; 그리고 귀찮으니 작가 맘대로라고 투표하신 분들의 공로가 크군요 -ㅁ-;; 그렇다고 답변 받으신 분과 차별한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저도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겁니다 봄의고양이님의 간절한 리플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고나 아하하...(%3C-집어치워!!) 어쨌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마음껏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내용에 나와있는 것들은 곧바로 기각입니다요 -ㅁ- 봄의고양이/ 에... 그러니까 자신만의 궁극기를 만든다고 은근히 좋아하고 있었는데 브레스를 궁극기로 강제로 받음으로서 기분이 팍 상해버린거죠... 그리고 통쾌한 복수극... 으음.. 말은 그렇게 해놓고 다음 편 쓸 일이 걱정이네요 -ㅁ-;; 제대로 한 번 필 받아야 마구마구 쓰기 시작할텐데... 한 번 신내림을 받아보겠습니다 %2B_%2B 그럼 전 이만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2975660&WTV1392781=18803873&WTV1357910=45693&WTV1357911=1709295&WTV246810=14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으하암~" 카차가 찢어지게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폈다. 그는 졸린 눈을 비비며 앞에 놓여있는 주스잔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오랜만에 마을에 들러 휴식도 취할 겸 한 가게에 들어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아직 축제의 후유증이 남아있나봐…." "쯧쯧쯧…." 에일은 그걸보며 혀를 차더니 음료수를 한 모금 들이켰고 옆에 있던 에린도 에린용 음료혈을 들이마셨다. "그나저나 3차 전직 하고 싶다…." "…궁극기 얻은 지 며칠 됐다고 또 그래?" 음료수 한 모금 마시고 한다는 소리가 저거라니. 아이오드는 이런 생각을 하며 에일에게 한 마디 해주었다. 라이안은 커피를 조금씩 마시며 가끔 카차를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 그러던 중 그들의 귀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이봐, 이봐. 그 소식 들었어?" "뭔데 그래?" "대륙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살인자 소식 말야." "……." 일행들은 약간 긴장을 하며 얘기가 들리는 쪽으로 귀를 잔뜩 귀울였고 그 사내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것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게 아니라 강하다고 소문난 사람들. 예를 들면 청월의 마법사라던가." "뭐?! 거짓말 아니야?" 청월의 마법사. 아이오드를 제외하고는 마법사 유저 중에서 최고 레벨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도 그 소식에 놀라며 더욱 신경을 집중하였다. "그게 얼마나 강한지 청월의 마법사가 공격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죽어버렸다니까. 그걸로 온 대륙이 난리야." "크,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죽을 일 없어 편하겠지만 유명한 사람들은 일났겠구만." "그렇지. 그리고 말이지…." 말을 하던 사내가 갑자기 말을 끊었고 그에 의아해하며 일행들은 조심스레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렸다. "…하던 말씀 계속 나누세요." 집중하느라 너무 들이댔었다. 그들은 황급히 자리로 돌아왔지만 라이안은 조용히 일어선 채 그 사내한테로 가 그 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하던 얘기를 계속 듣고 싶은데…, 부탁해도 될까요?" "…예, 예예. 물론이죠, 헤에…." 그 사내는 입을 헤벌레 벌린 채 라이안을 보다가 이내 나름 진지한 얼굴로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 살인자에 대한 건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검과 방패를 주로 쓴다고 합니다. 마치 기사처럼요." 아이오드 일행도 다시 몸을 그쪽으로 기울이며 얘기에 집중하였고 그 사내는 라이안에게 잘 보이려 한다고 그쪽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하였다. "거기다가 언제나 기다란 로브로 온몸을 칭칭 감고 있어서 얼굴을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더군요." 사내는 목이 메이는지 침을 한 번 꼴깍 넘어삼키더니 굳은 얼굴로 한 마디를 더 하였다. "얼굴 대신 싸울 때마다 로브 사이로 보이는 붉은 갑옷을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곤 하죠." 어느 새 가게 안의 이목은 모두 그에게로 쏠려 있었고 그는 좌중을 한 번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광혈의 기사." "꿀꺽." 그 이름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지 가게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 침을 넘어삼켰고 좌중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 침묵을 깬 건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얘기들 나누세요." "에헤헤, 별 말씀을요." 라이안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더니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가게 안은 순식간에 광혈의 기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였고 아이오드 일행 역시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으음, 대단한 살인마군." "엄청난 실력인가봐. 유저일까?" "글쎄다. S급 퀘스트를 가진 NPC일 수도 있지." "근데 그렇다고 우릴 찾아오겠어?" "……." 라폐인의 말에 일행들 전원 침묵. 그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그렇지. 우리가 무슨 고수라고." "그래, 그래. 나중에 레벨 좀 많이 업하면 그 때 걱정하자고." "푸하하, 모두 긴장하고 있었냐?" 그들은 진지한 모드에서 다시 화기애애한 모드로 돌아섰고 그걸 본 라이안은 한숨을 푹 내쉰 뒤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마을을 나온 그들은 룰루랄라하며 사냥터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조금 메마른 지역이라 나무가 듬성듬성있었고 길도 제대로 닦여있지 않았다. "이제 뭐 잡기로 했더라?" "데스 나이트. 언데드 던전 가야지, 뭐." "한동안 거기에 짱 박혀 있어야 되겠군." 그들의 레벨은 280대 초반. 지도를 보며 언데드 던전으로 유명한 라 크리스의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다. 꽤나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라폐인이 뭔가 발견한 듯 의아한 얼굴을 하였다. "왜 그래?" "저쪽에 뭔가 있는 거 같은데…? …여기로 온다." 그들은 긴장을 한 상태로 걸음을 멈춰서서 그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한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낡은 로브를 뒤집어쓴 그 사람은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서 풍겨지는 알 수 없는 기운. "…설마…." 순간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며 그의 로브를 휘날리게 하였다. 그리고 그 사이로 언뜻 보이는 피처럼 붉은 갑주. "!!!" 그들은 눈을 크게 부릅뜨며 경계자세를 취하였다. 그 사람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멈춰서더니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마치 값비싼 물건을 감정이라도 하듯이. 갑자기 그가 사라지는가 싶더니 아이오드 일행의 바로 앞에 나타났다. 카카캉!! 에일이 급히 뽑아든 그레일과 루레일에 첫 번째 공격은 막혔지만 에일도 당황한 듯 하였다. 후드 사이로 언뜻 보이는 눈에 이채가 돌더니 칼을 튕겨내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아 다시 착지를 하였다. "먼저 공격했으니 어쩔 수 없지?" "뭐…, 시험해보자고." "광혈의 기사라고 했나? 상대해주지." "4:1이라고 너무 치사하게 생각하지마. 강한 것 같으니까." 에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순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 전력을 다하기로 한 듯 기합이 팍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광혈의 기사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간닷!" 맨 처음으로 에일이 뛰쳐나가며 그레인을 휘둘렀다. 그는 방패를 들어 그레인을 막은 뒤 검으로 찔러들어갔지만 에일은 루레인으로 비껴치며 목을 노렸고 광혈의 기사는 허리를 뒤로 꺾으며 왼발로 에일을 차 날려버린다. 뻐억! "큭!" "크허어엉!!" 에일이 날아가자마자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며 커다란 손톱을 휘둘렀다. 광혈의 기사는 자세를 다시 잡으며 방패로 여유롭게 그걸 막아냈다. 카가각! 금속음이 울려퍼졌고 카차는 방패에 닿은 손에 힘을 주어 몸을 띄운 뒤 그대로 발차기를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콰쾅! 하지만 어느 새 그는 사라져버렸고 카차의 발은 애꿎은 땅을 공격하였다. 카차의 뒤쪽에서 나타난 광혈의 기사는 방패로 그의 얼굴을 쳐내었고 에일과 마찬가지로 카차는 공중을 날아야했다. 퍼어엉! "……!!" 순간 폭음과 함께 빛의 화살이 날아왔고 광혈의 기사는 급히 몸을 틀어 그 화살을 피하였다. 라폐인은 여느 때와 다른 진지한 얼굴로 화살을 계속 쏘아댔고 아슬아슬하게 피하던 광혈의 기사가 갑자기 꺼지듯이 사라져버렸다. "!!" 순간 살기를 느낀 라폐인이 뒤를 돌아봤고 그곳에는 검을 내리치려하는 광혈의 기사의 모습이 있었다. 라폐인이 미처 반응할 새도 없이 검은 빠른 속도로 내리꽂혔다. 카캉!! "…고마워." 아이오드가 막아준 덕택에 산 라폐인은 그 말을 한 채 몸을 뒤로 날리며 다시 활을 쏘았다. 아이오드와 검을 맞대고 있던 그는 다시 사라져버렸고 아이오드는 날카로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카캉! 에일이 리베라를 든 채 휘두른 곳에는 광혈의 기사가 검을 맞댄 채 서있었다. 아무래도 그가 느낌으로 알아차리고 리베라를 휘두른 듯 하였다. "힘 싸움이나 한 번 해보자고!!" 카카캉!!! 에일은 마치 검과 함께 자르려는 듯한 기세로 몰아붙였고 광혈의 기사는 당황한 듯 뒤로 한 걸음 물러서다 발을 들어 에일의 복부를 걷어찼다. 그 순간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은빛의 늑대. "실버 너클!" 콰콰앙!!! 힘껏 내리친 주먹과 함께 폭음이 들렸다. 씨익하고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 미소는 멀쩡한 광혈의 기사 때문에 사라져버렸다. 뻐어억!! 그의 발차기에 허리를 내주고는 멀찌감치 날아가는 카차. 그리고 라폐인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200여 발의 화살이 광혈의 기사의 전면을 채웠지만 그는 여유로운 태도로 그 화살들을 향해 검을 내리그었고 검에서 나온 핏빛 검기가 빛의 화살들과 맞부딪쳤다. 콰콰쾅!!! "…말도 안 돼." 단 한 번의 일격에 무효화되어버린 그의 공격. 멍하니 있는 라폐인을 대신해 이번에는 다시 에일이 나섰다. "시아, 좀 도와줘!" 그의 말과 함께 나타난 시아는 힘껏 들어올린 리베라에 바람의 힘을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엄청난 바람을 담은 채 에일의 힘이 폭발하듯이 내뿜어졌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땅을 부수며 광혈의 기사를 향해 날아가는 광범위한 바람을 칼날. 그는 검을 양손으로 든 채 바람의 칼날과 직접 맞부딪쳤다. 쿠우웅!! 둔탁한 소리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광혈의 기사. 하지만 그 뿐이었다. 순간 그의 몸에서 붉은 기운이 폭발하듯이 뿜어져나오더니 바람의 칼날을 단칼에 갈라버렸다. "…뭐…." 에일은 눈을 크게 뜬 채 그걸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아이오드는 광혈의 기사가 몸을 숙이고 있는 틈을 노려 영창하고 있던 주문을 완성시키며 손을 뻗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아이오드의 손짓에 따라 한 곳으로 모아지며 떨어졌다. 무심히 위를 올려다보던 광혈의 기사는 양손으로 검을 움켜쥔 채 위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차카아아앙!! 핏빛 검기를 동반한 엄청난 검풍과 함께 빛의 기둥들이 맥없이 부서져내렸다. 한곳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은 그것을 경악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았다. 가만히 뒤에서 그걸 지켜보던 에린이 입술을 꽉 깨물더니 선언하듯이 말하였다. "아무래도 도와줘야겠어요."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손목을 잡는 라이안의 행동에 의해 저지되었다. 에린이 의아한 얼굴로 라이안을 쳐다보자 그녀는 조용히 고개만 저었다. "제길. 그럼 이건 어떠냐!!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 갑자기 시작된 카차의 궁극기 시동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미로운 듯 그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광혈의 기사. 카차는 그 태도에 이를 갈면서도 시동어를 완성시키며 궁극기를 외쳤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치이이이 부풀어오른 몸과 함께 온몸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사라지듯이 빠른 속도로 움직여 광혈의 기사를 향해 손톱을 휘둘렀다. 쿠콰광!! 아까와는 다른 폭음과 함께 그의 방패가 뒤로 밀려났다. 카차는 씨익 웃으며 그를 더욱 몰아붙였다. 마치 카차가 우세를 점한 듯 엄청난 속도로 광혈의 기사를 쉴 틈 없이 밀어붙이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틈만 생기면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랑탄!!!" 쿠콰아앙!! 마침 기회를 잡은 카차가 양손을 내뻗으며 소리쳤고 광혈의 기사는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걸 본 카차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지만 가볍게 착지하는 그의 모습을 보자 미소가 사라졌다. 그리고 광혈의 기사는 양손으로 검을 쥔 채 위로 들어올려 휘두를 준비를 하였다. 쿠오오오오 마치 공기가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그의 검에 거무튀튀하면서도 붉은, 보기만해도 섬뜩한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그걸 멍하니 있는 카차를 향해 휘둘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끄아아아악!!!!" 양손을 교차하여 방어하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카차는 맥없이 그 기운에 피투성이가 되어 날아가 일행들의 뒤쪽에 떨어져 버렸다. "카차!!" "이 자식!!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이번에는 에일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다시 일어선 광혈의 기사는 역시나 여유로운 태도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순간 에일이 사라졌고 광혈의 기사는 약간 몸을 움찔하더니 검을 휘둘렀다. 카캉!! 갑자기 나타난 에일과 검을 맞대고 있는 광혈의 기사. 맞댄 두 검은 거친 금속음을 내며 힘겨루기를 하는 듯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에일이 힘을 더욱 주어 그를 몰아붙이며 한 마디 하였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엉!!! 압축된 공기가 터져나가며 범위 공격이 아닌 한 사람에게만 그 위력이 집중되었다. 광혈의 기사는 검을 맞대고 있었지만 수많은 바람의 칼날에 못 이겨 뒤로 밀려나고 있었다. 순간, 그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회전을 시작하였다. 그 회전에 따라 바람의 칼날들은 그를 휘감으며 위로 솟구치기 시작했고 이내 밑에서부터 붉은 기운으로 잠식당하기 시작하였다. 스파아아아앙!! 갑작스레 그 바람이 일제히 흩어졌고 그 안에서는 로브를 휘날리며 검을 늘어뜨리고 있는 광혈의 기사의 모습이 보였다. "아…?" 멍하니 있는 에일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힌 광혈의 기사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검붉은 기운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둘렀다. 푸화아아아악!! "크어어억!!" 순간적으로 막으려 하였지만 그 방어마저 깨고는 에일을 멀리 날려버렸다. 에일 역시 허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카차와 같이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죽어라. 궁극기! 섬광!!!" 한 순간의 번쩍임. 라폐인이 당겨두었던 활시위를 놓자마자 광혈의 기사는 급히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카가가가가가가가가각!!!! 검 뒤에 방패를 덧댄 자세의 그의 몸을 울리는 거대한 진동. 그 앞에는 거세게 회전하는 빛의 화살이 있었다. 땅이 파일 정도로 힘을 주고 있떤 그는 약간씩 뒤로 밀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검에 다시 한 번 검붉은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그 기운을 모은 채로 광혈의 기사는 검을 힘껏 내리쳤다. 츠파아아아아앙!!!!! 마치 유리가 산산조각으로 깨어지듯 빛의 화살이 잘게 조각나며 흩어졌고 라폐인과 아이오드는 그걸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카차와 에일도 피투성이인 몸을 일으켜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검을 내려친 자세로 가만히 있던 광혈의 기사가 갑자기 검을 하늘을 향해 들어올렸다. 그리고 작지만 위압감 있는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졌다. "피로 물든 하늘이여." 그 순간, 그를 중심으로 하늘이 시뻘겋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기운이 사방을 잠식하며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그들을 옭아매고 있었다. "그 아름답고 잔혹한 붉은 빛으로 세상을 물들여버려라." 갑자기 하늘이 마치 엿가락처럼 주욱 늘어지더니 소용돌이치며 그의 검을 휘감아버렸다. 그리고 몰아치는 거대한 기운의 바람. 그 기운에 아이오드 일행은 대항 한 번 못하고 꼼짝없이 묶여있었다. "진(眞) 궁극기." "뭐…?"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의 놀람은 극에 달해 있었다. 진 궁극기라니…,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였다. 그런 그들을 신경쓰지도 않고 있는 듯 광혈의 기사는 나지막히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블러디 아포칼립스(Bloody Apocalypse)." "…배…, 배리…어!!" 광혈의 기사가 검을 내리침과 동시에 검을 휘감고 있던 붉은 기운이 빠른 속도로 사방을 '잠식'해버렸다. 정말로 세상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라도 하듯 사방은 순식간에 붉은 기운으로 가득차버렸다. 그리고 그 여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 광혈의 기사를 중심으로 대지가 뜯겨져나갔고 공기가 갈라져버렸다. 붉은 기운이 닿는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말살시키려하는 듯 그 기운은 게걸스럽게 주변을 사정없이 뜯어먹었다. 붉은 기운이 모두 사라지자 드러난 광경은 참혹 그 자체였다. 주위의 대지는 모두 강제로 파헤친 듯 여기저기가 갈라져 있었고 몇 안 되는 나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허억…, 허억…." 아이오드 일행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간신히 살아남은 아이오드만이 남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 검을 지팡이 삼아 힘겹게 버티고 있었을 뿐이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광혈의 기사가 검을 다시 들며 살아남은 아이오드에게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허억…, 허억…. 넌… 도대체… 누구지…?" "……." 그의 물음에 침묵으로 대답하며 마무리를 하기 위해 검을 천천히 치켜드는 광혈의 기사. 그렇게 검은 아이오드의 머리를 향해 내리쳐졌다. 카캉!! "거기까지입니다." "!!!" 어느 새 나타난 산바람이 광혈의 기사의 검을 막은 채 버티고 서있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타난 게마는 검으로 광혈의 기사의 목을 겨누고 있었고 쟈브란도 할버드를 쥔 채 그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 "게마… 형…?" "형편없이 당했구나. 그건 그렇고… 네녀석 도대체 누구냐?" 게마도 그의 정체는 모르는 듯 으르렁거리며 그에게 그렇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대답이 없었다. 그 대신 마치 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카카카캉!!!! 갑자기 회전을 하여 그들의 무기를 튕겨낸 뒤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 "놓치지 마!!" "썬더스톰!!!" 콰지지지직!!!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거대한 전격이 광혈의 기사를 덮쳤지만 그는 여유롭게 방패로 튕겨내며 가지고 있던 스크롤을 찌익하고 찢어버렸다. "젠장!!" 곧바로 사라지는 광혈의 기사와 욕을 내뱉는 게마. 그 모습에 아이오드만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제기랄…. 일단 이거나 마셔라." 게마는 주머니에서 초록색의 포션을 꺼내 아이오드에게 던졌고 그는 조금 의심을 하면서도 그걸 한 번에 들이켰다. 그러자 온몸에서 빛이 나며 상처들이 모두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완전 회복 포션이다. 비상시를 대비한 것이지." "그나저나 무슨 일이죠?" "그 일에 관해선 장소를 옮겨서 설명해주마." 그렇게 말하며 허공을 누르자 갑자기 없던 문이 생겨났고 게마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뒤를 이어 쟈브란과 산바람, 전에 산바람과 같이 있었던 여성이 차례로 들어갔고 그 뒤를 아이오드가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곧바로 문이 닫히며 이내 사라져버렸고 아무도 없는 황무지엔 적막만 가득하였다. "읏차." 갑자기 허공에 구멍이 생기며 에린이 사뿐히 내려왔고 그 뒤를 라이안이 이어서 내려왔다. 에린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우우, 결국 죽으셨어…." "……." 에린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도 라이안은 아무 표정없이 그들이 있던 장소를 바라만 보았다. "라이안 언니, 아까 왜 말리신 거에요? 그렇다면…." "그렇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을 거야." "…그건 그렇지만…."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입을 삐죽 내밀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라이안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에린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분들은 너무 승리만 하는 싸움을 해왔었어. 한 번쯤은 패배란 걸 경험해봐야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야 더욱 강해질 수 있으니까." "우웅…. 그래도요…." "언젠가는 이 싸움이 그분들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될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그분들을 뒤에서 몰래 도와주기만 하면 돼. 할 수 있겠지?" "네!" 라이안의 물음에 에린이 활기차게 대답하였다. 그에 라이안은 다시 한 번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에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한동안 아이오드 일행이 있었던 자리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 갑작스런 패배입니다 -ㅁ- 뭐, 아무리 아이오드 일행이 날고 긴다고 해봐야 더 강한 녀석은 있는 겁니다... 라는 걸 설명하는 화입니다 ^^;; 패배 특집으로 길~게 써버렸고요 %2B_%2B 더 길게 쓸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다음 편을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 그나저나 빨리 쓰기는 해야 될 텐데 예상한 것과 달리 진도가 안 나가는군요 더 버닝하겠습니다 -_-;; 그나저나 올리려다보니 문득 보이는 책 신청수..... 어라? 이런 게 있었던가 하며 다시 들여다보니 118명이나 되시는 분들이 -ㅁ-;; 그러나 안타깝고도 기쁘게도 아이오드는 출판할 계획이 저언혀 없답니다 ^-^ 이 점 유의해주세요~ ^-^ 그나저나 다시 투표를 해야할 듯 합니다 이번엔 정확히 이분법으로 실행하겠습니다 %2B_%2B 리플 답변 해라!! 하지 마라!! 로 말입니다!!! %2Bㅁ%2B 이번엔 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_-;; 하여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으음.. 날씨가 추워지니 왠지 더 쓰기가 힘들더군요 -ㅁ-;; 머리가 언 탓일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 언제나 빨리 쓰기와 많이 쓰기를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6065738&WTV1392781=18905821&WTV1357910=45693&WTV1357911=1718562&WTV246810=14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드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모인 사람들 중 유일한 여성인 제시는 모두에게 커피를 한 잔씩 준 뒤 자리에 앉았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흰 색의 넓다란 방. 그 가운데에는 동그란 탁자와 의자 다섯 개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빨리 설명 좀 해주시죠." "아, 참 성질 급하기는…."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이오드의 물음에 게마는 머리를 벅벅 긁었고 산바람은 안경을 다시 올리며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첫 번째, 그 녀석, 광혈의 기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두 번째, '진 궁극기'라는 건 대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그 녀석의 목적은 무엇인지입니다." "하아…." 그의 일목요연한 물음들에 게마는 한숨을 푸욱 내쉰 뒤 커피를 쭈욱 들이마셨다. 그리고 탕하고 커피잔을 탁자에 내리치며 대답을 하였다. "운영자라는 게 말야, 캐릭터 한 번 보면 이름까지 알고 그런 건 아니거든?" "…결국 모른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도 필사적으로 쫓아다니는 거 아니냐."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진 궁극기'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시죠." "크으, 진짜 그 개자식…. 그건 아직까진 비…." "그건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광혈의 기사를 향해 욕을 하던 게마의 말을 뚝 끊으며 산바람이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산바람을 노려보았다. "얌마, 아직까지는 비공개로 하자던 녀석이 너 아니냐?" "그건 그렇습니다만 아이오드 님께는 알려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후우…, 맘대로 해라, 맘대로." 게마는 그렇게 말한 뒤 팔짱을 끼며 산바람을 외면하였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진 궁극기. 그건 3차 전직을 한 뒤에 얻을 수 있는 최강의 기술입니다." "……." 아이오드는 '역시나….'라고 생각을 하며 입술을 씹었다. 잠깐 그걸 보던 산바람은 계속 말을 이었다. "그 위력은 궁극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사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광혈의 기사가 3차 전직을 했다는 말씀입니까?" "바로 그겁니다. 저희도 전혀 예상을 못 했었거든요. 거기다가 3차 전직을 한 유저가 나왔다라는 정보도 안 들어왔으니, 이거 참…." "메이 녀석 두들겨야 되지 않을까?" "…메이?" 갑작스럽게 나온 쟈브란의 말에서 들리는 이름에 의문을 갖는 아이오드. 그에 대답을 한 건 뚱해 있던 게마였다. "라이즌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메인 컴퓨터를 말하는 거다." "아…." "운영부 사람들은 모두 애칭으로 '메이'라 부르고 있죠." "잠시 얘기가 다른 데로 샜군. 하여간 너도 경험해 봐서 알겠듯이 3차 전직은 레벨을 따지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닌 단계다." "……." "말하자면 2차 전직을 한 사람끼리는 레벨 차이가 나도 경험해온 전투 실력에 따라 레벨이 낮은 사람이 이길 수도 있지만 3차 전직을 한 사람은 3차 전직을 한 사람만이 이길 수 있다는 거다." 쟈브란은 거칠게 인상을 써가며 그렇게 열변을 토한 뒤 커피를 쭈욱 들이켰다. "그래서 더욱 문제인 거지. 그렇다고 해도 못 이기는 것도 아냐. 너희들이 무적이 아니듯이 떼거지로 덤비면 지가 어떻게 이겨? 하지만 지금은 그럴 만한 사람들이 없지." "…그럼 그 녀석의 목적은요?" "아마도." 여전히 팔짱을 끼고 있던 게마가 굳은 얼굴을 하며 입을 열었다. "일종의 테스트인 거지." "…테스트요?" "말 그대로야. 3차 전직을 했으니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가 하는 테스트. 그걸 위해 좀 강하다 싶은 녀석들을 때려 잡는 거지." 아이오드 일행 자신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세간에서는 그들은 꽤 유명해져 있었다. 그건 단연 돋보이는 엄청난 전투 실력 때문이었다. "너희들도 그 녀석에게 타겟으로 노려졌었겠지. 그것도 4:1이라니 참 내, 너희를 우습게 봤나보군." "……." "그 녀석은 네가 폴리모프 해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승리를 단정할 수 없을 거다. 그 녀석의 진 궁극기, 그거라면 거의 끝이지." 아이오드는 그 말을 듣고 아까 전의 상황을 생각해보았다. 온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듯 움직이지 않았고 입조차 열기 어려웠다. 마지막에 겨우 배리어를 써서 막았길 망정이지 그것조차 아니었으면 그도 역시 죽었을 것이다. "경험해봤다시피 진 궁극기는 시동을 할 때 궁극기와는 다르게 자신의 기운으로 주변을 장악한다. 그 기세에 눌리면 그대로 게임 끝. 대항할 수 있는 건 역시나 3차 전직일까나." "…그나저나 아직 의문점이 남는 게 있는데요." "응? 뭔데?" 아이오드의 말에 게마는 의문을 표하며 눈을 깜빡거렸다. "3차 전직은 한 사람은 운영진도 못 막을 정도로 강한 겁니까?" "하아…." 게마는 다시 한숨을 쉬며 커피를 마셨다. 이번에는 살며시 내려놓더니 잠시 천장을 보다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게 또 문제지. 전에도 들은 적 있지? 운영자들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걸 말야." "…네." 예전, 산바람이 자신들을 막으려 왔을 때에 했던 말이었다. 게마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것과 마찬가지지. 우리들도 유저들과 같이 레벨 업이라는 걸 해야된다는 거다. 메이하고 협상을 거쳐서 몇 가지 이점을 얻긴 했는데 그걸로 그 녀석을 이기긴 어려워." "그렇군요…." "그것 때문에 더 골치다. 피해자들은 늘어나고 정작 그 범인 녀석을 못 잡고. 이게 무슨 수사 게임도 아니고 말야." "그렇다고 우리가 또 쉽게 3차 전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그게 무슨?" 쟈브란이 그렇게 말하자 게마가 눈을 치켜뜨며 그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이봐이봐, 대체 어디까지 말할 셈인거냐, 앙?" "뭐, 이왕 엎질러진 물. 더 엎질러봤자 괜찮지 않나요?" 이때까지 조용히 있던 제나가 커피를 홀짝거리며 심드렁한 어투로 말하였다. 게마는 그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쉰 뒤 마음대로 하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 "뭐, 일단 설명해주마. 3차 전직이란 건 레벨이 350이 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지 전직이 완료된다." "…뭐죠? 그 '어떤 조건'이라는게…." "그걸 모른다는 게 문제다. 실제로 350을 넘은 사람은 2명 정도 있어. 그런데 그 조건을 몰라서 전직을 못 하고 있지." "혹시 숨기고 있을 가능성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조사해보니 특별히 달라진 점도 눈에 띄이지 않고 말야." "그 점이 더 수상하긴 하지만 별다른 의심할 거리가 있어야 말이죠." 산바람이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걸로 확실해졌다. 광혈의 기사가 누구인지 전혀 알 길이 없다는 것. "……." 아이오드는 침묵하며 생각에 깊게 빠졌고 운영진들은 커피만 살짝씩 마시며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잘 알겠습니다. 여기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아, 그냥 로그아웃하면 돼. 다시 접속하면 아까 마을로 돌아가 있을 거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잘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잘 가라." "나중에 보자." 각자 인사 한 마디씩 건넨 뒤 아이오드는 그곳에서 사라졌고 남은 운영진들은 심각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후우, 각자 진척은?" "꽝이야."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모르겠어요. 이 한 줄 가지고 어떻게 알라는 건지…." 게마는 그들의 말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들은 이미 350을 넘은 상태. 하지만 아직까지 3차 전직을 못 하고 있었다. "젠장…, 진짜 메이라도 두들겨 패야 되나?" "그렇다고 순순히 말해줄 것 같냐?" "후우…, '캄'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텐데…." 게마는 다시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의 눈에는 온갖 근심이 다 들어있는 듯 하였다. 다음 날, 다시 부활하여 모인 일행들에게 운영진들과의 얘기들을 전해준 아이오드. 그 말을 들은 일행들은 모두 멍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3차 전직…." "…진 궁극기…." "…미친 녀석…." 각자 한 마디씩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온몸에서 분노의 기운을 뿜어댔다. "우오오오!! 3차 전직 하는거다!!!" "그 자식 때려 눕히자!!!" "광렙을 하는 거다!!!" "야호~☆" 옆에 있던 에린도 덩달아 환호하며 일어섰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아이오드는 잠시 후 '그럼 그렇지'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살며시 지었다. "자, 그럼 사냥하러 가는 거다!!!" "아자!!!!!"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곧장 밖으로 내달리는 그들.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은 아이오드와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있는 라이안. "저분들은 곧 강해질 겁니다. 아이오드 님처럼 말이죠." 라이안의 갑작스런 한 마디에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에 잠겨 조용히 앉아 있었다. "어이, 안 오고 뭐하냐? 두고 간다." "라이안도 그렇게 먹다간 배 나온다." 일행들의 부름에 아이오드는 생각을 멈추고 미소를 지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며 화답해주었다. "응, 금방 갈게."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물론 라이안의 강렬한 화답도 카차에게 확실히 전해졌다. -------- 자, 자 연참입니다 ^-^ 이번편은 좀 짧지만 다음 편은 기~일~게~입~니~다~ ^ㅇ^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7784450&WTV1392781=18905843&WTV1357910=45693&WTV1357911=1718563&WTV246810=15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이 사냥을 하러 도착한 곳은 라 크리스의 무덤. 초반 입구부터 안쪽까지 다양한 레벨의 언데드 몬스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사냥터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특히 성직자계열의 유저들이 여기서 많이 사냥을 하곤 하였다. "휘유~ 입구에는 사람이 많네?" "우리는 더 안으로 들어가야 되잖아." 자신들보다 낮은 레벨의 언데드들과 그걸 사냥하고 있는 파티들을 무시하며 아이오드 일행은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밑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그들은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응?" 덜그럭 소리를 내며 그들 앞으로 다가오는 스켈레톤 전사들. 꽤나 강한 녀석인지 온몸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갑옷 좀 차려입는다고 강해질리가 없잖아." "냅둬. 몬스터 종류만 해도 몇 가진데…." "그냥 따지지 말자고." 그들은 쓸데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스켈레톤 전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제일 먼저 나선 건 카차. 순식간에 변신을 하며 단단해진 손톱을 휘둘러 하나를 단숨에 박살내버렸다. 그의 뒤에서 바로 이어지는 빛의 화살. 퍼어엉! 빛의 화살은 뼛가루까지 소멸시키며 두 마리를 연이어 관통하였다. 아이오드는 스켈레톤에게 달려들어 드러나 있는 갈비뼈 사이에 검을 끼워넣은 뒤 한 마디를 하였다. "프로즌 브레이크." 쩌저어엉! 스켈레톤의 몸 전체가 곧바로 얼어붙더니 아이오드가 검을 살짝 비틀자 이내 산산조각이 나며 바닥으로 흩어져 내렸다. 이어 그 뒤의 스켈레톤을 몇 번 베더니 화염을 생성해 태워버렸다. 빠른 시간 내에 제압한 그들은 다시 출발을 하려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뭔가 이상하지?" "…그렇네." "…뭐냐, 이 불길한 느낌은?" "…글쎄요, 뭘까요…." "…우웅, 대체 뭘까요, 주인님?"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에린을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에린은 눈을 깜빡거리다가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저…, 주인님은요?"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에린을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그러다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필드 전체가 흔들리도록 소리 질렀다. "야, 이 멍청한 방향치 자식아!!!!!!" 구구궁 "어라?" 갑자기 살짝 진동하는 느낌에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하아…."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혼자서 일행에서 떨어져나왔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이 녀석들, 또 미아 되버린 거냐?" …정 반대였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다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는 입을 열었다. "시아, 소환." 바람이 모여들며 한 소녀의 모습을 만들어내었고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자, 그럼 가자!" 주먹 쥔 오른손을 뻗으며 기세 좋게 외치는 에일이었고 시아는 어색한 포즈로 그것을 따라하였다. 그들은 쭉 뻗은 통로를 따라 계속 걸어갔지만 뭔가가 나오기는 커녕 너무 조용해서 불안하기까지 하였다. "으음, 이 때는 굉장히 센 녀석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시아는 그런 말을 하는 에일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에일은 손을 뻗어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쭉 뻗은 통로 끝에는 커다랗고 수상한 기운을 풀풀 풍기는 문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지?" 끄덕끄덕 말을 못하는 시아인지라 고개만 끄덕거렸고 에일도 그 문을 애써 외면하며 몸을 돌렸다. 끼이이이익 "……." 순간 마찰음과 함께 활짝 열리는 문. 그리고 그 안에서 보이는 거대한 존재. [인.간.이.군.] "…아, 아뇨.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랄까…. 아하하하…." 그 목소리에 에일은 즉각 몸을 돌리며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해대었다. 그 존재는 온몸에 암흑의 기운을 두르고 있는 키가 3m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기사였다. 앉아있었지만 그 기세는 엄청나게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저, 그럼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활기차게 인사를 하며 돌아가려는 순간 그 묵직하고 소름끼치는 음성이 그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기.다.려.라.] 그 목소리와 함께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그 기사는 옆에 있던 거대한 검을 잡으며 에일에게 겨눴다. "아, 저…." [인.간.넌.검.사.인.가.] "에? 뭐,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산화탄소 대신 검은 기운을 내뱉으며 검은 기사는 한참을 노려보다 다시 한 마디를 하였다. [검.사.라.면.절.대.도.망.쳐.서.는.안.된.다.] "……." 에일은 애써 시선을 회피하였다. 몇 번은 도망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 중 대다수가 '화련에게서'였지만 말이다. "아…, 뭐, 할 수 없겠네. 한 번 붙어봅시다!!" [좋.은.정.신.이.다.인.간.마.음.에.들.었.다.] 에일은 처음부터 전력으로 하겠다는 듯 리베라를 뽑아들었고 기사도 검을 내리며 자세를 잡았다. 뒤에서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는 시아를 놔두고 에일은 서서히 기세를 끌어올렸다. 둘 모두 검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잠시동안 대치가 일어났고 순간 에일이 빠른 속도로 기사에게 달려들었다. 카캉!!! "큭." 예상보다 더욱 강한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지만 에일은 힘을 더욱 주며 기사의 검을 밀어내려 하였다. 그러자 기사도 힘을 더욱 주며 이윽고 서로 튕겨지며 잠시 거리를 벌렸다. 갑자기 기사가 옆으로 서며 검을 가슴팍까지 올렸다. [세이스 플로레스(여섯 송이의 꽃).] "!!" 카캉 카카캉!! 여섯 번의 빠른 찌르기가 에일을 덮쳤고 리베라를 휘둘러 막으려 했지만 한 번의 공격을 왼쪽 어깨에 허용하고 말았다. "쳇." 그리 크지 않고 약간 스친 정도라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었다. 기사는 그 모습을 보더니 그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제.법.이.군.] "어디가서 약하다는 말은 안 들었거든." 어느 새 에일의 존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만 기사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있는 듯 하였다. 잠시 침묵이 있은 후 둘은 다시 격돌하며 공방전을 펼쳤다. 카캉!! 카앙!! 카아앙!! 검과 검이 맞부딪치며 금속음이 계속 울려퍼졌고 둘은 속도를 더해갔다. 언뜻보면 둘은 막상막하인 것 같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젠장…, 공격할 틈이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던 에일은 검을 휘둘러 기사의 검을 같이 옆으로 밀어낸 뒤 검을 잡고 있던 오른손을 재빨리 빼내 그레인을 잡아 기사의 허리를 향해 휘둘렀다. 쿠화악!! 순간 뒤로 몸을 뺀 기사지만 약간의 상처는 남아있었다. 잠시 그 상처를 보던 기사는 다시 에일을 쳐다보았다. [좋.다.인.간.이.제.전.력.을.다.하.마.] 쿠화아아악! 갑자기 기사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며 에일을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검은 검기. "천조의 날갯짓!!!" 에일도 급히 검을 휘두르며 검은 검기와 맞서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검기에 밀려 날아가 벽에 부딪힌 뒤 떨어지는 에일. "크윽, 제길…." 에일은 입 안의 피를 뱉어내며 다시 일어나 자세를 잡았고 다시 다가오는 기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바람의 힘이 폭발하며 기사를 덮쳤고 약간은 데미지를 주었을 거란 에일의 생각을 깨고 기사는 그 폭발을 뚫으며 에일을 향해 다시 검을 휘둘렀다. 콰콰앙!! "크악!!" 리베라로 급히 방어하였지만 다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바닥을 몇 번 구른 뒤 다시 일어나 이번에는 검을 바닥에 박았다. "지부검!!!" 십 여개의 검기들이 이리저리 교차하며 뻗어나가 기사를 덮치려던 찰나 기사가 붉은 안광을 빛내며 다시 검을 찔러댔다. [뜨레인따 플로스레스(30 송이의 꽃).] 파앙! 파아앙!! 파파앙!! 수십 개의 검의 잔영이 사방으로 퍼졌고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뻗어져나가던 검기가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에일과의 거리를 빠른 속도로 좁힌 기사는 그를 쓰러뜨리며 검을 겨누었다. [끝.이.다.인.간.] "크으…." 그 때 걱정스런 얼굴로 있던 시아가 뭔가 결심했다는 표정으로 빠르게 날아가 그대로 리베라의 '바람의 속성석'에 빨려들어가버렸다. 그리고 기사가 검을 찔러넣으려는 찰나 속성석에서 강한 빛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스퍼어어어엉!!! [큭!] 기사는 짧은 신음성과 함께 뒤로 몸을 날려 바람의 여파를 피했다. 리베라의 주위에 있던 것들은 모두 바람에 쓸려가버렸지만 그 중심에 있던 에일은 멀쩡하게 남아있었다. "뭐, 뭐지…." -에…, 저기…, 제 목소리 들리세요? "응? 누, 누구야?" -아…, 다행이다. 갑자기 들려오는 소녀의 목소리에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에일은 이내 은은하게 빛을 내뿜고 있는 리베라를 쳐다보았다. "너…, 그러니까…." -네, 저에요. 와…, 이제야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네요. 에일이 말을 걸어준 것이 기쁜지 리베라의 속성석이 밝게 깜빡거리며 다시 말을 흘러나왔다. "아…, 그러니까…. 리베라냐, 시아냐?" 시아가 속성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본 에일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물을 수 밖에 없었다. -으음…, 리베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아가 마음에 들어요. "아아, 그래. 시아라 불러줄게. 그나저나 어떻게 된 거야?"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융합'한 거 같아요. "……." 그녀의 말에 에일은 잠시 경직과 함께 멍하니 있다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니까 네 말은 검령인 리베라와 바람의 정령인 시아가 융합해서 네가 나왔다 이거야?" -네, 그런 것 같아요. 시아로서의 기억도 있고 리베라로서의 기억도 있으니까요. "……게마 형한테 물어봐야 되는 건가…." [얘.기.는.끝.났.나.인.간.] 순간 잊고 있었던 기사가 리베라, 아니 시아를 경계하며 그렇게 물었다. 그에 에일은 화들짝 놀라며 지금은 전투중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뭔가 기분이 복잡미묘하긴 한데 일단 싸워야겠지?" -네! 저 열심히 할게요!! 슈와아아아 시아가 굳은 결심을 말하자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했다. 에일은 그걸 눈에 이채를 띄며 바라본 뒤 기사를 향해 겨눴다. "해볼 만 하겠는걸?" [간.다.] 기사가 검을 휘두르려는 듯한 자세 그대로 달려왔고 에일은 몸을 비틀다가 힘차게 회전을 하였다. "천조의 날갯짓!!!" 검에서 불어나오고 있던 바람이 순식간에 검신에 응축되더니 곧장 앞으로 뻗어나가 강력한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냈다. [!!] 콰콰아아앙!!! 아까와는 도저히 비교가 안 되는 위력에 놀라는 기사였지만 이내 자신도 힘을 더하여 바람의 칼날을 부숴버렸다. "뭐, 뭐야. 이거…." 위력에 놀란 건 에일도 마찬가지. 그리고 먼저 정신을 차린 기사가 다시 달려드려는 찰나…. "랑탄!!" 꽈아앙!!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기사의 몸이 옆으로 휘청거렸다. 그리고 급히 고개를 돌린 에일의 눈에는 다른 일행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오오!!" "지원군 등장이요!!" 감탄하는 에일과 기세 좋게 외치는 카차. 하지만 그들과 정반대로 다른 일행들은 표정이 전부 어두웠다. 갑자기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멱살을 붙잡았다. "얌마…, 죽고 싶냐…?" "…아, 아니…. 저기…, 그게…, 우리 대화로 좋게좋게 해결하자, 응?" 기사는 싸우고 있는 둘을 무시하기로 했는지 카차를 다음 목표로 삼고 공격을 진행시켰다. 카차는 쉽지 않은 상대라 생각했는지 틈을 노려가며 계속 랑탄을 써대었다. "랑탄!!" 꽈아앙!! 맞을 때마다 약간씩 움찔하던 기사는 이제는 무시하기로 했는지 앞으로 더욱 몸을 내밀며 카차는 압박해나갔다. 옆에서는 라폐인이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었지만 랑탄과 비슷한 효과를 낼 뿐이었다. "크윽! 어디 해보자!! 랑탄!! 랑탄!! 랑탄!! 랑탄!! 랑탄!!!" 꽈앙! 꽈앙! 꽈앙! 꽈앙! 꽈아아앙!!! 여러 번 이어지는 충격음과 함께 마침내 기사의 몸이 밀려나갔다. 카차가 그 모습을 보며 씨익 웃고 있던 그 때. ['랑탄'의 연계기, '랑탄, 샷건.'을 습득하셨습니다.] "엥?" 갑자기 들려오는 효과음과 함께 보이는 창. 그 주춤하는 틈을 노려 기사가 검을 휘두르려 하였지만 날아오는 세 개의 빛의 화살에 맞고 몸을 뒤로 빼는 수밖에 없었다. "조심해!" "고마워! 그럼 써보자고!!" 카차가 그렇게 말하며 아직 자세를 잡지 못한 기사의 품으로 파고든 뒤 손에 온 힘을 모으며 팔꿈치를 뒤로 뺐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아앙!!!!! 엄청난 속도로 카차의 손이 앞뒤로 왕복하며 기사의 배를 쉼없이 때렸고 그 중첩되는 엄청난 충격에 기사는 뒤로 날아가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랑탄, 샷건] '랑탄'의 연계기. '랑탄'을 마치 샷건과 같이 빠른 속도로 연사하여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기술. 랑탄과 같이 초근접기술이다. "……." 힘없이 날아간 기사의 모습에 말을 잃은 아이오드 일행과 팔이 저릿저릿한 듯 이리저리 몸을 꼬고 있는 카차. "으어어어…. 파, 팔이 울린다아…." 그러는 틈에 기사는 어느 새 다시 일어나 그들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배 부분 여기저기가 움푹 파여 있었다. "네가 일으킨 일이니 네가 처리해라." "…아, 알았다고…." 아이오드의 서슬퍼런 말에 에일은 움찔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기사쪽을 향해 돌아보는 에일. 잠시 노려보던 그는 이내 기사를 향해 시아를 치켜든다. "가자." -네! 바람을 뿜어내고 있는 시아를 들고 기사를 향해 달려가는 그. 그 순간 시아에서 뿜어져나오던 바람이 그의 몸을 은은하게 휘감았다. 그들은 마주 오는 상대를 바라보며 서로 검을 휘둘렀다. 카카캉!! 막상막하의 힘으로 검을 맞대었지만 순간 에일이 꺼지듯이 사라지더니 어느 새 위로 이동하여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천조의 날갯짓!!" 콰콰쾅!! 미처 대비할 틈도 없이 바람의 칼날이 기사의 몸을 때렸고 에일은 착지하며 빨라진 자신의 움직임에 놀라고 있었다. 그 순간 다시 일어선 기사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고 에일은 몸을 뒤로 빼며 다시 검을 휘둘렀다. "섬공파, 란!!!" [뜨레인따 플로스레스.] 콰콰콰콰콰콰콰콰쾅!!!!! 그들의 중앙에서 엄청난 폭음이 계속 울려퍼졌고 그것은 내부 전체를 진동시켰다. 그리고 그 속에서 튕겨져 나온 것은 기사였고 그는 급히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어느 새 에일은 그의 품까지 파고들고 있었다. 카아앙!! 마주친 검을 튕겨내며 에일은 몸을 꺾으며 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 두발을 힘껏 차올렸다. "승룡각!!" 뻐어엉!! 기사의 몸이 높이 떠올랐고 에일은 차던 힘을 이용해 몸을 다시 뒤집어 바닥에 착지한 뒤 시아를 바닥에 쾅하고 꽂았다. "지부검, 섬공파!!" 콰콰콰콰콰콰 십 여개의 검기가 땅을 타고 빠른 속도로 뻗어나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기사의 몸이 착지하는 지점. 그리고 기사의 몸이 착지하는 동시에 검기가 폭발하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후우~" -수고하셨어요~ 흩날리는 흙먼지는 뒤로 하고 에일이 시아를 어깨에 걸친 채 일행들을 향해 걸어갔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아.직.이.다.] "……." "…정말 끈질기군." 기사가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걸 에일은 어이없는 눈으로 보고 있었고 카차가 할 수 없다는 듯 다시 앞으로 나섰다. "그럼 마무리다!!" 다시 한 번 빠른 속도로 기사의 품에 파고든 그는 다시 자세를 잡으며 말하였다. "실버 너클." 그렇게 말하자 은빛의 기운이 그의 손을 뒤덮었고 그는 눈을 빛내며 최후의 기술을 외쳤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앙!!!!!! 은빛으로 빛나는 탄환들이 기사를 사정없이 후려갈겼고 이내 기사의 몸은 하염없이 날아가 벽에 박힌 뒤 생을 마감해버렸다. 그리고 카차는 변신이 풀리며 팔에 전해지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였다. "으아아…, 파, 팔이…." "쓸만한 기술 하나 익혔네." 라이안은 그런 그를 보며 한 마디 하였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어이없는 눈으로 카차를 쳐다보았다. "…심각하군…." "그나저나 네 검 어떻게 된 거냐?" "아, 이거?" 아이오드의 물음에 에일은 씨익하고 웃더니 문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호쾌하게 말했다. "나~ 중에 설명해줄게." "…맘대로 해라." 아이오드도 포기한 듯 그의 뒤를 따라나섰고 다른 일행들도 문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린만이 뚱한 표정으로 시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 자, 두 사람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2B_%2B 이번에 에일과 카차가 나왔으니 다음은 누구? 후후후훗, 다음 편에서 비밀이 밝혀집니다 %2B_%2B 그나저나 전편에서 광혈의 기사에 대한 추측글들이 난무했는데 놀랍게도... 로엘a 님께서 정답을 맞춰주셨습니다 -ㅁ-;; 솔직히 맞출 수 있는 분이 없을 거라 생각을(%3C-뻐어어억!!!) 어쨌거나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3C-죽어어!!!!) 아, 아무튼 이번에 못 맞추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 이번에는 약간 필을 받아 연참을 해버렸습니다~ 다시 또 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충전기를 몸에 꽂고 자겠습니다 %2B_%2B ....제가 생각해도 약간 맛이 갔군요 -_-;; 뭐, 아무튼 작별 인사를~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60983266&WTV1392781=19013687&WTV1357910=45693&WTV1357911=1728366&WTV246810=15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화창한 오후, 아이오드 일행은 따뜻한 햇빛을 맞으며 한적한 숲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이 사냥을 포기하고 가는 이유는 바로 미르 용병단의 모임이 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얼마쯤 남았지?" "한 20분 정도?" "뭐, 천천히 가자고. 모이는 시간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았으니." 그들이 있던 위치가 그들의 용병단 하우스까지 별로 안 되었고 시간도 넉넉한지라 걸어가기로 한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모이는 거 정말 오랜만이잖아?" "그렇긴 하지." 학교에서 활동을 하라고 시간을 줘도 라키는 자기의 퀘스트가 바쁘다며 각자 놀라고 하여서 요즘 별로 모인 적이 없었다. 그녀의 행태를 생각하며 그들을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다들 어떻게 변했으려나?" "뭐, 레벨 업 열심히 하고 있다면 잘 되었겠지." "그나저나 가르사드 녀석은 3차 전직 했을까?" "……." 아무런 사심없는 라폐인의 말에 일행의 표정이 굳었다. 그리고 고렙인 가르사드와 3차 전직을 연관시키는 순간…. "설마… 가르사드?" "…사실이라면 죽여버리겠어." "에이…,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잖냐." "…아닐거라고 좀 믿어보는 게 어때?" 점점 가르사드 의심론으로 그들의 의견이 굳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 소란스러움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우웅 "…어라?" "…뭔 소리다냐?" "…라폐인 쪽인데…." 그들의 시선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인 라폐인에게로 몰렸다. 그도 모르겠는지 눈만 껌뻑껌뻑거리고 있었다. "설마 전화?" "헛소리하지마!" 에일은 카차의 손에 뒤통수를 맞고는 머리를 숙였고 라폐인은 자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등허리에 매어놓은 아리즈레이를 발견하였다. 아리즈레이는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게… 왜 이러지?" "…글쎄다."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고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아리즈레이가 미약하지만 한쪽방향으로 힘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누군가 잡아당기고 있는 것처럼. "일단 가볼까?" "아무래도… 가봐야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아리즈레이가 가려는 방향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을 향해 가는 동안 점점 그 힘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그 빛의 크기도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우와앗! 조금 진정하라고!" "……." 이제는 그 힘을 주체 못 하고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잡고 있는 라폐인만 죽을 지경이었다.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들을 뚫고 나오자 또 다른 길이 그들의 앞에 펼쳐졌다. "이거 진짜 왜 이래?!!" "어라?" 갑작스레 반대편 수풀 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걸음을 멈추며 반대편 수풀쪽을 바라보았다. "한 번 가보면 알겠지." "그래도 들고 있기 힘들다고." "자, 자. 그걸 가진 이상 뼈를 깎는 고통 쯤은 견뎌내야지." "이거하고 뭔 상관이야?!!" 들리는 목소리는 남자 둘과 여자 하나였다. 잠시 후 앞의 수풀이 들썩거리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어라?" "응?" 그리고 그 두 파티는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잃었다. 아니, 그보다 어떤 개인이 들고 있는 '무언가'를 보고 그런 것이겠지만 말이다. ""아리즈레이?!!"" 그걸 들고 있던 한 남자와 한 여자는 동시에 그렇게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아리즈레이, 아니 아리즈레이들의 떨림도 더욱 심해졌다. "그, 그게 왜 거기에…?"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거든요?"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았다. 아리즈레이를 들고 있는 여인은 짧은 단발에 가벼운 복장을 한 '인간 궁수'였다. 그녀 주위에는 전사로 보이는 남자와 성직자로 보이는 남자,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와 뭔지 알 수 없는 복장을 한 남자가 같이 서있었다. "하여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라냐?" "글쎄 말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고 한 동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그 때 갑자기 두 개의 아리즈레이가 각자의 주인 손에서 빠져나와 공중으로 솟구쳤다. "뭐…?" 솟구친 두 개의 아리즈레이는 그 위를 빙빙 돌더니 이내 가운데에서 강력한 빛을 뿜으며 합쳐졌다. 그리고 라이엔의 목소리가 그들의 머릿속에 몽롱하게 울려퍼졌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 모여있는 인원 중 몇몇은 그것이 아리즈레이를 찾았을 때 옆에 적혀있던 문구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며 그 모습이 드러났다. 하나로 합쳐진 두 개의 활. 그것은 가운데의 길다란 육각형을 중심으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의 육각형 안에는 세로로 손잡이가 달려있었다. 네 개로 나눠진 부분에는 마치 날개와도 같고 마치 가시와도 같은 것이 달려있어 멋을 더해주고 있었다. 색깔은 순백의 흰색. 보기만해도 은은한 빛이 뿜어져나오는 것 같았다. 아리즈레이는 가운데에서 천천히 회전을 하고 있다가 불현듯 제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뭐, 뭐지…." "대체…." 갑자기 아리즈레이가 밑으로 낙하하며 라폐인에게로 돌진했다. 그리고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마치 상품을 감정하는 듯 보다가 이번에는 그 여인에게로 가 라폐인에게 한 것과 똑같이 그녀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러다가 다시 하늘로 솟구친 아리즈레이는 둥둥 떠있다가 이번에는 천천히 내려와 라폐인의 앞에 가로로 몸을 눞혔다. "…잡으라는 거야?" 그의 말에 아리즈레이는 깜빡깜빡 빛을 뿜어댔고 침을 한 번 꿀꺽 삼킨 그는 천천히 왼손을 뻗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잡았다. 파아아아 그러자 아리즈레이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며 그의 몸을 감쌌고 잠시 후 빛이 그의 왼손으로 모이더니 손등에서 팔목까지를 마치 보호대처럼 감쌌다. 라폐인은 놀란 눈을 하고는 변해버린 아리즈레이를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하였다. [아리즈레이(신급)]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레벨 제한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두 개의 활로 나누어 자동속사 가능(위력은 1/5로 감소). 2. 네 개의 소도로 나누어 사용 가능. 3. 궁극기 '섬광' 사용 가능. 4. 변형하여 팔에 장착하여 휴대 가능. 5. ?? "……."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그 능력에 경악하고 있었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너도나도 상관없이 달려들어 그 능력을 보고 경악하였다. "뭐, 이런…." "이게…, 진짜… 아리즈레이?" "엄청나잖아…?" "공격력이 없어…?" 모두 그 능력에 경악하고 있다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단발머리 여인이 몸을 떼며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잠시 후 체념한 듯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아쉽게도 내가 아니라 당신이 선택된 듯 하네요. 뭐, 축하해요." 그녀의 말에 그녀의 동료들도 아이오드 일행도 깨달았다. 두 개였던 활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건 한 사람의 무기가 사라졌다는 걸 뜻하기 때문이었다. "그, 그렇네. 차라리 뺏을까?" "바보같은 소리마. 이미 주인을 정한 이상 순순히 뺏길 리가 없잖아." "그런가…." 전사 남자와 정체 모를 복장의 남자가 그렇게 말을 주고 받았고 그녀의 동료들은 큰 고민에 빠졌다. "걱정마. 무기는 다시 구하면 되는 거고…. 나보단 저 사람에게 아리즈레이가 더 어울리는 것 같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말 애정어린 눈빛으로 아리즈레이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걸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돌연 공중으로 팔을 쑥 집어넣었다. 황당하게도 그의 팔은 반 이상이나 없어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놀라건 말건 묵묵히 뭔가를 찾고 있는 듯 아공간을 뒤적거리던 그는 이내 2m는 족히 넘어보이는 거대한 활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거 받으시죠." "에…, 이건…?" [발리스타(고대)] 공격력 : 8000 공격속도 : 2000 속성 : 불, 물, 바람, 땅. 내구력 무한 레벨 제한 : 280 잃어버린 고대의 유물 중 하나. 거대한 활의 모습 답게 그 위력도 엄청나다. 4개의 속성을 다뤄 상대에 맞는 속성을 골라 공격할 수도 있으며 정해진 속성에 따라 모습도 조금씩 변한다.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신궁 아리즈레이와도 견줄만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 역시나 그 엄청난 능력에 말을 잃는 사람들. 그녀와 일행들은 이걸 건네주는 아이오드의 정체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그나저나… 이걸 왜 주시는 거죠?" 그렇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가 이걸 줄 이유는 없었다. 아이오드 일행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땡잡은 것과 마찬가지인 일이니 말이다. "원래는 이 녀석에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줄 이유가 없어졌고, 당신은 활을 잃어버렸으니 이거라도 쓰시라는 의미입니다." "……."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왠지 가슴이 찡해져서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였다. 그녀는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발리스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허리를 꾸벅 숙이며 아이오드에게 인사하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녀의 우렁찬 외침과 함께 옆에 있던 다른 일행들도 동시에 아이오드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맙습니다!!" 그 인사를 받은 아이오드는 약간 쑥쓰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시선을 돌렸다. 그에 라폐인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중얼거렸다. "…이러니까 나만 나쁜 사람 된 거 같잖아." "진정해. 네가 잘못한 건 없으니까." 옆에서는 에일이 어깨를 토닥거려주며 위로를 해주었다. 여인은 다시 씩씩한 얼굴로 라폐인에게 걸어갔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들고있는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며 말하였다. "그럼 우리 '레이'를 잘 부탁드려요." "아, 네, 네. …그런데 레이…라니? 애칭입니까?" "네. 우리 모두 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잠시 생각을 하다 마주 웃으며 말하였다. "그럼 저도 레이라고 불러야겠군요. 이 녀석이 당신을 잊으면 안 되니까요." "후훗, 고마워요. …전 피넬이라고 해요. 그쪽은요?"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통성명이 끝나자 다른 사람들 모두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혼이라고 합니다." 에일과 전사로 보이는 덩치 큰 갈색머리의 남자가 서로 인사하였다. 서로 마음이 맞았는지 서로 씨익하고 웃음을 지었다.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건이라고 불러주십시오. 그나저나 레벨이 어떻게…." "291입니다." 존경의 눈빛을 담아 그를 보고 있던 하늘색 머리의 순해보이는 성직자 사내는 그의 말에 더욱 더 눈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할 뿐이었다. "전 에이프릴이에요." "카차라고 합니다. 아가씨, 어디 가서 차라…, 크억!"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마법사로 보이는 웨이브진 녹색 머리의 여인과 인사를 하던 카차는 작업을 걸려고 하였지만 라이안의 팔꿈치 찍기에 막혀버린다. "전 에린이라고 해요♡ 오빠는요?" "미션이라고 하지. 직업은 탐험가." "헤에, 탐험가라니, 처음 들어봐요." 에린과 미션이라고 소개한 날카로운 인상의 사내는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둘의 일행들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며 아이오드 일행의 목적지까지 함께하였다. "흐음, 결국 얻어버렸군. 어떻게 할까?" "뻔하잖아." 아이오드 일행이 비춰지고 있던 화면을 보고 있던 쟈브란의 말에 게마는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역시 그건가, 쥐도새도 모르게 훔쳐오기?" "헛소리하지마. 저 녀석들이 신궁을 얻었으면 그것 나름대로 좋은 거라고."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크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쟈브란을 한 번 째려본 게마는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것보다 문제인 것은…." 게마가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아이오드 일행을 비추고 있던 화면이 바뀌며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그 영상은 한 낡은 도시를 등진 수많은 사람들과 마물들과의 전쟁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이아 녀석이다." "…그렇군. 메인 퀘스트를 깨는데 길드를 동원할 줄이야…." "거기다가 메인 퀘스트 7, 8장의 공략을 곳곳에 올려놨더군." "미친 녀석…." 화면에는 마물들을 물리친 사람들이 잠시 후 그곳을 이탈하였고 그들이 있던 도시는 순간 진동에 휩싸이더니 아래로 추락해버렸다. 그것이 곳곳에 뿌려져있는 이 동영상의 끝이었다. 이 엄청난 전투 덕에 가이아 길드의 위명은 더 높아져 있었다. "제기랄,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내가 아냐? 그것보다 이제 정말로 큰일났다는 건 확실한 거지." 게마는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쟈브란은 화면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게마가 몸을 돌려 방을 나가려 하였다. "어디 가냐?" "우리도 준비를 해야지." "…그렇군…." 쟈브란은 동의하며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아이오드 일행의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그걸 보며 미소를 짓던 그는 손가락을 튕겨 화면을 끈 뒤 그곳을 나갔다. -------- 으음, 제가 요즘 필받았는지 오늘도 연참입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2711784&WTV1392781=19013709&WTV1357910=45693&WTV1357911=1728367&WTV246810=15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자, 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따끈따끈한 빅뉴스라오!!" 카차가 빙글빙글 돌며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다가와 종이 하나를 건네주었다. [황당 사건! 메인 퀘스트 7장, 이뭐병…. 작성자 : 탐험가코난] 오늘도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온 저이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ㅁ-;; 저번 6장 힌트를 드릴 때에 분명히 실패했다고 했습니다만…. 7장을 깨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 급히 달려가니 이게 웬 일?!! 메인 퀘스트 7장 무사히 클리어였습니다. -_-;;;;;; 아니, 장난합니까? 뭐, 저야 그다지 불만이 없습니다만 6장을 실패했는데 7장으로 넘어가는게 말이나 됩니까?! 일단 수소문을 통해 전제조건을 알아보니 6장에서 영웅들을 만나봐야 된다는…, 앗, 이건 기밀이었나?!! 아니, 그보다 도통 만나본 분들이 없으니… 상관없겠죠? ^-^;; 그리고 6장을 깨신 분들이나 영웅들을 만나고 오신 분들!! 지금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멘스 대주교를 만나십시오!!!! ……에? 끝이냐고요? 당연히 끝입니다. -ㅁ- 일단 만나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 8장의 힌트는 자연스럽게 아시게 될 것이니 걱정마십시오. 참고로 전 가이아 길드의 덕택으로 8장까지 쉽게 깼답니다. ^-^ 가이아 님 감사합니다!!!! ㅠ-ㅠ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아…, 수고했어." "뭐냐앗?!! 그 말투는?!!!" 아이오드가 종이를 태우며 그렇게 말해주었다. 거기다가 외면까지 했으니 카차가 분노를 터뜨린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그를 무시한 채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을 향하고 있었다. "자, 가자~" "……." 카차는 멍하니 있다가 한숨을 내쉬며 그들 뒤를 터덜터덜 따라갔다. 아이오드의 힘으로 단숨에 대성당에 도착을 하였다. "캬, 역시 빠르긴 빠르구만. 전용 텔레포트 요원." "죽을래?" 에일의 말에 아이오드는 싸늘한 어투로 맞받아쳐주었다. 대성당의 입구에 들어서자 라이안과 에린은 그 때와 같이 그곳에 멈춰섰다. "그럼 저희는 조금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응, 그래." "우웅…, 들어가고 싶다." "퇴치당한다니까, 후훗." 그렇게 그들은 웃으며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대성당에 들어간 그들을 언제나처럼 여사제가 안내해주어 멘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똑 똑 "들어오게나." 언제나와 같은 목소리로 그들을 불러들이는 멘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오오, 자네들이었구만. 오랜만이네." 멘스는 언제나와 같은 인자한 웃음을 띈 채 그들을 맞이하였다. 그리곤 아이오드 일행을 자리에 앉히며 자신도 그들을 마주보며 맞은편에 앉았다. 저번처럼 멘스가 차를 준비해 와 하나씩 주고는 자신도 한 모금 마신 뒤 입을 열었다. "흐음, 흐음. 영웅들을 만나고 왔나보군." "네." 마치 다 알고있는 듯한 말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속으로 약간 놀랐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멘스는 그들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다시 말을 꺼냈다. "자네들, 이번에는 아리스 님을 만나볼 생각 없는가?" "네에?!" 갑작스럽고도 터무니없는 멘스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그에 멘스는 그저 허허하고 웃으며 다시 물었다. "만나 보겠나?" "…네." 잠시 생각하던 아이오드가 대표격으로 말하였고 그에 멘스는 너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메인 퀘스트 7장. '신과의 대면'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인가….' 갑자기 나타난 메세지에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었고 다른 일행들은 살짝 놀랐지만 이내 원래 얼굴로 멘스를 바라보았다. "그럼 따라오게나." 느긋한 걸음걸이로 방 밖을 향해 걸어가는 멘스의 뒤를 아이오드 일행은 그 걸음 속도에 맞춰 천천히 따라갔다. 그들이 만나는 사람마다 멘스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하였고 멘스도 인자한 미소를 띄며 그에 일일이 화답을 해주었다. 위로 계속 오르며 그들이 도착한 곳은 두 명의 당당한 성기사가 지키고 있는 문이였다. "안녕하십니까, 멘스 대주교님!" "오, 수고하네. 아리스 님을 만나고자 하는 분들이 있으니 문을 열어주겠나?" "여부가 있겠습니까." 성기사들은 다시 한 번 허리를 깊이 숙인 뒤 커다란 문을 열어젖혔다. 멘스를 따라 들어간 그곳에는 꽤 넓은 공간 안에 커다란 문 하나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 문은 더할 나위 없이 성스러워 보였고 더할 나위 없이 위대해 보였으며 그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껄껄껄,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한 번 열어보는 게 어떻겠나?" "…아, 아, 네…." 멘스의 말에 정신을 차린 그들은 머뭇머뭇거리며 동시에 문으로 다가선 뒤 그 문에 손을 대자마자 빛에 휘감기며 문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 모습을 멘스는 미소를 띄며 바라보고 있었다. "보통은 한 사람씩 가기 마련이다만…. 아리스 님도 저들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나 보군…, 허허허." 그렇게 중얼거리던 멘스는 다시 느긋한 걸음걸이로 방을 빠져나갔다. "……." 아이오드 일행은 앞에 펼쳐진 광경, 정확하게는 한 사람을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응? 뭐야? 왜 그렇게 떨떠름한 표정이야?" "…아뇨…, 그게…." 옥좌에 앉아서 여유로움과 거만함이 가득 들어있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를 내려보고 있는 사내. 그 사내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제대로 된 대답을 할 리가 없었다. "만나서 반가워. 내가 바로 아리스, 데모스, 그 외 등등으로 불리고 있는 신이라고 해. 밖에서는 나를 메이라 부르고 있지. 웬만하면 메이라 불러줘. 난 그 쪽이 마음에 드니까." "……." 거리낌없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있다가 문득 아이오드가 뭔가 생각난 듯 소리쳤다. "뭐, 뭐?! 아, 아리스와 데모스라니?!" "…그게 왜?" 여전히 상황파악이 안 되는 다른 일행들은 고개만 갸우뚱하였고 아이오드는 여전히 어이없는 얼굴을 하며 설명해주었다. "아리스는 선신이라고 알려져 있고 데모스는 악신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그 둘이 동일인물이란 소리다." "……." "오, 꽤나 잘 알고 있네? 대단해. 칭찬해주지." 짝 짝 짝 그 말을 들은 다른 일행들은 경악 섞인 표정을 짓고 있었고 신비로운 하얀 머리에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오드아이를 가진 메이는 박수를 쳐주었다. 아이오드는 의심섞인 눈초리로 메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물론 아니지. 특별 대우야, 특별 대우." "특별 대우?" 카차의 물음에 메이는 여유롭고도 흥미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래, 특별 대우. 다른 녀석들은 개고생을 하면서 나한테 설설 기면서 들어오는데 너희들은 팔다리 멀쩡하게 왔잖아." "……." 그들은 앞선 사람들에게 순수한 의도로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에 관계없이 메이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자, 자. 그럼 왔으니 선물을 줘야겠지?" 딱! 메이가 손가락을 튕기는 동시에 그들의 앞에 동시에 한 개의 메세지창이 하나씩 떴다. [메인 퀘스트 7장. '신과의 대면'을 완료하였습니다.] "……."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되는 메인 퀘스트. 그들은 점점 메이의 불순(?)할지도 모를 의도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쉽게 해주는 겁니까?" "후후후." 아이오드의 물음에 메이는 싱글벙글 웃으며 다시 그들 일행을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너희들한테 흥미가 있거든. 이제 겨우 레벨 300 가까이 됐으면서 벌써 메인 퀘스트 7장이라니. 그리고 싸우는 건 또 어떻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아, 아니다. 이건 비밀로 해둬야겠군, 후후후." "??" 마지막에 뭔가를 감추려는 듯한 그의 말투였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약간만 의문을 표현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거." 메이가 갑자기 그들에게 손을 내밀자 아무것도 없던 손에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돌이 여섯 개가 나타났다. 그 돌들은 자연스럽게 떠올라 아이오드의 앞에까지 다가가 멈춰섰다. "이건…." "역시나 서비스~ 다른 유저들한테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나한테 욕할게 분명하거든, 후후후." 거침없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는 어이없는 얼굴을 하면서도 조심스레 돌들을 양손에 꼭 쥐었다. [알 수 없는 돌.] 무엇에 쓰이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듯. "……." 무성의한 설명에 할 말을 잃고 마는 그였고 그걸 보며 싱글벙글거리던 메이는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자, 지금부터 말할 것은 메인 퀘스트 8장의 힌트로서 여기 온 모든 사람한테 들려준 거야. 귓구멍 열고 잘 들으라고." 꽤나 중요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난스런 얼굴로 그렇게 말한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조금은 진지한 얼굴로 돌아가 엄숙한 어투로 말을 하였다. "심연, 그 깊은 곳. 그곳에는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 찾아라. 여섯 개의 돌이 인도할지어니. 그리고 그곳에서 그대들은 또 다른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약간은 진지한 분위기에 동조되어 아이오드 일행도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그걸 곱씹고 있었다. "자자, 이제 얘기도 끝났으니 어서 가야겠지? 바이바이~" "…??" 갑자기 빙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 메이를 보며 의문을 가진 그들이었지만 이내 아래를 보고는 그 의문을 말끔하게 날려버렸다. …그곳은 텅 비어있었다. "끄아아아아아…." 정확하게 따지자면 의문이 사라진 게 아니라 생각 자체가 날아간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일행들이 떨어지며 지르는 비명을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으며 떨어지는 장면을 한참동안 보던 메이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더니 역시나 여유로운 미소를 띄며 위를 올려다보았다. "자, 이제 어떻게 되려나…. 후후후, 기대되는데?" "…어라?" 아이오드 일행은 분명이 떨어졌었다. 아래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구멍에 말이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서있는 곳은 어디란 말인가. "아까 거기잖아." "…역시나 쇼였나?" 아까 전 들어갔던 문 앞에 멍하니 서있는 그들. 이내 신세 한탄을 하며 복도를 통하는 문을 열었고 옆에 있던 성기사들이 그들에게 인사를 하며 말을 건넸다. "나오시면 방으로 다시 찾아오라는 멘스 대주교님의 전갈입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한 뒤 멘스의 방으로 다시 찾아가자 그는 지금쯤 올 줄 알았다는 표정을 하며 그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호오, 그래. 갔던 일은 잘 되었나?" "…네, 뭐…. 그럭저럭이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얼버무렸고 아이오드는 멘스에게 다가가 아까 받은 돌 중 하나를 멘스에게 보여주었다. "이게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어디 보자…." 멘스는 그 돌을 받아들고 얼마간 살펴보더니 책상 위에 있던 안경을 쓰고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탄성을 질렀다. "오오! 이건 성령(聖靈)의 조각이 아닌가?!" 그리고 효과음이 들리며 '알 수 없는 돌'의 정보가 변경됐다는 메세지창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아이오드는 그걸 무시하며 멘스에게 질문을 하였다. "성령의 조각이라니요?" "성스런 기운이 담겨있는 돌을 일컫는 말이라네. 꽤나 희귀해서 구하기 힘들텐데…. 아리스 님이 주셨는가?" "네." "호오, 호오. 그래,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네들한테 뭔가 기대하는게 있겠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아이오드에게 성령의 조각을 돌려준 뒤 안경을 벗고 다시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어떤가? 차라도 한 잔 더 하고 가겠는가?" "아뇨, 말씀은 고맙지만 이제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요." "오, 그런가? 더 기다리게 하는 것도 실례겠지. 보아하니 여인인가?" "네, 뭐…. 그렇긴 하죠." 장난스런 멘스의 물음에 카차가 얼버무리듯이 대답하였고 멘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곤 가보라는 듯이 손짓을 하며 충고하듯이 일러주었다. "그래, 그래. 레이디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되지. 어서 가보게." "실례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일행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멘스도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대성당 밖으로 나오니 밖에는 라이안과 에린이 그들을 기다리며 서있었다. "주인님~♡" 에일을 본 에린이 달려들어 그를 덥썩 껴안았고 라이안은 그들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였다. "일이 잘 풀리셨나 보네요." "응." 아이오드가 라이안의 말에 대답을 하며 앞장을 섰고 다른 일행들도 그 뒤를 따랐다. 에일에게 꼭 붙은 채 따라가던 에린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디 갈 데 있어요?" "당연하지!" 다른 일행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가이아 길드의 동영상 이후 많은 커다란 길드가 찾아갔던 그 곳. 그들은 그 곳을 향하고 있었다. ------- 자, 여러모로 일이 많았습니다 ^0^ 라폐인의 무기, 아리즈레이가 합체를 하질 않나, 메인 퀘스트 7장을 후딱 해치우지 않나, 이제는 8장까지 돌입하지 않나 -ㅁ- 혹시나 아리즈레이의 합체를 예상하신 분? 후후훗, 없으시겠죠? %2B_%2B 그리고 갑자기 왜 연참을 많이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왠지 필을 받았거든요 %2B_%2B 아니, 그보다 이제 시간이 별로 없을 듯 하여 시간 나는 대로 빨리 쓰기도 하는 게 주이유지만 그보다 제가 머리 속에서 계속 생각해오던 것을 드디어 풀어내는구나라는 생각에서 더 빨리 써지는 것 같습니다 ^-^ 아아, 제가 말해도 뭐가 뭔지 아하하하 ^^;; 그나저나... 로엘a 님? -ㅁ-;;; 사, 상품이 없는데 어떻하죠? 저는 가난하답니다!!!! %2Bㅁ%2B 그래요!! 상품은!!! 아무도 못 맞출 거라 생각한 정답을 맞추신 로엘a 님에 대한 열렬한 존경어린 마(%3C-필요없어어!!!! 뻐어어어억!!!!!) 그나저나 투표를 점검해보니 리플 답변 쪽에 비율이 높더군요... 투표하신 분들은 좀 줄어든 것 같지만요 ^^;; 다음 주에는 리플 답변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요 %2B_%2B 자, 자 그럼 이제 스피드하게 얘기를 진행해볼까요? ^-^ ....그렇다고 할 얘기는 다 할 예정이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다음에도 즐거운 얘기들로 찾아오겠습니다 %2B_%2B 또 필 받으면 연참 할지도 모르겠군요 ^^;; 자,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5671342&WTV1392781=19102237&WTV1357910=45693&WTV1357911=1736414&WTV246810=15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성령의 조각] 성스러운 기운이 담겨져 있는 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회복력이 좋아진다. 그 외로 행운을 불러일으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아이오드는 손에 들려있는 성령의 조각을 보며 고민을 하였다.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건지 말이다. 아이오드 일행의 인원수와 꼭 맞는 6개의 조각은 각자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에린은 그 조각을 아이오드를 졸라 불러낸 미즈와 주고 받으며 가지고 놀고 있었다. "너 그러다가 잃어버리면 어쩔려고 하냐?" "괜찮아요. 금방 찾아낼 테니까요. 그렇지, 미즈?" -휘릭~ 미즈는 활기차게 울며 발로 낚아챈 조각을 다시 에린에게 던졌다. 라이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각을 양손에 쥐고 가슴팍에 붙인 채 눈을 감고 있었다. "그렇게 가다가 넘어지면 어쩌려고?" "시끄러. 정신집중하는데 방해하지마." 걱정하던 카차는 오히려 타박을 맞고 쫓겨나버린다. 라폐인은 조각을 이리저리 보다가 소환한 큐리에게 건네줘보았다. -기분나빠. "풋, 역시 너도 악마냐?"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말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이 비웃자 큐리의 눈이 매섭게 변하였다. -아이스 골렘 하나 이기지 못하는 주제에…. "……."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그들이 향하고 있는 곳은 가이아 길드가 마물들과 엄청난 전투를 벌이던 곳. 다른 여러 길드가 도전하였지만 대다수가 실패하였고 성공한 길드도 거의 전멸을 면치 못했다고 하는 곳이었다. "여긴가…." 황무지였다. 드넓은 대지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조차 없었다. 아니, 간간히 보이는 잡초들이 보였지만 이미 말라비틀어진 상태였다. 그 황무지 가운데 존재하는 거대한 구멍. 웬만한 중소도시는 쏙 들어갈 듯한 거대한 구멍이었다. 그 안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아 보이는 것은 어둠 뿐이었다. 그곳은 어느 문헌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존재하는 곳. 그 이름은 '대지의 상흔'이었다. "이야, 정말 대단하네." "우읍, 고소공포증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나~♡" "끝이 안 보이는군요." 저마다의 감상을 늘어뜨리며 구멍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곳에는 정말로 끝없는 어둠만이 펼쳐져 있었다. -친숙해…. 하지만… 그와 다른 기운이 느껴져. "무슨 소리야?" -…글쎄…. 무표정한 얼굴로 라폐인의 말에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듯 그렇게 대답하는 큐리. 그리고 그들은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폈다. 별 다른 건 없었다. 구멍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석상을 빼고는 말이다. "이게 그 용돈가?" "아마도 그렇겠지?" "그런데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는 건 뭘 뜻하는 걸까?" "글쎄다. 해보면 알겠지, 뭐."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성령의 조각을 하나씩 가진 채 여섯 개의 석상으로 나눠져 이동하였다. 석상은 육각형 모양의 받침대 위에 원통형의 기둥이 있었고 그 위에 육각형의 구멍이 나있었다. "자, 시작한다!" 모두가 자리를 잡자 아이오드가 커다랗게 외쳤다. 그 소리는 구멍 안을 휘감으며 메아리쳐 사방으로 울려퍼졌다. "하나! 둘!" 그의 말에 모두들 구멍 위에 조각을 놓을 준비를 하였다. 혹시 모르니 동시에 그걸 놓을 생각이었다. "셋!" 아이오드의 외침과 동시에 조각들이 각자의 구멍으로 동시에 놓여졌고 그와 동시에 석상들은 빛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서로를 이끌고 이끌어 거대한 육망성을 만들어내었다. 쿠구구구구구 갑자기 거대한 진동이 시작되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미리 얘기한 대로 서둘러 라이안에게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가장 끝에 있던 에일이 구멍 둘레를 반쯤 지날 무렵 갑자기 진동이 멎더니 육망성을 만들고 있던 빛도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이 회수되더니 석상에 있던 조각들이 빛을 뿜으며 구멍 안으로 동시에 날아가버렸고 석상들은 땅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다 모이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구구구 "우왓!" "꺄악!" 아까보다 더 커다란 진동에 그들은 몸조차 가누기 힘들어졌고 잠시 후 그 진동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 "…세상에…." "…뭐, 뭐에요, 저게…?"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봤지만서도 실제로 보니 정말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거대한 도시가 구멍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었다. 오래되어 곳곳이 낡고 파손된 부분이 있었지만 성벽은 그 옛날의 눈부셨던 세월을 자랑하듯 엄청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대단한데…." "이런 부분을 편집해버리다니." "아, 제길. 동영상 저장할 걸." 아쉽게도 그들이 본 동영상에는 마물들과의 전투 장면밖에 없어서 도시가 올라오는 장면을 보지 못 하였다. 그들은 성벽 너머로 보이는 높이 솟은 탑을 보았다. 그곳 꼭대기에는 은은한 에메랄드 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타나는 메세지창.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들어가자." 그들은 옆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문을 향해 걸어갔고 그들이 다가가자 환영하듯 그 커다란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거리낄게 없기 때문에 당당히 안으로 들어갔고 천천히 걸으며 안의 건물들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성벽과 같이 조금 낡았지만 그 외형만은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다. "흐음, 모두 석재로 되어있네?" "나무라도 섞여있다면 이렇게 있진 못 했겠지." "…저기 나무가 있는데?" "……." 라폐인이 가리킨 대로 그 건물에는 나무로 기둥을 만들어 자그마한 지붕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것도 조금 낡았을 뿐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리고나서 자세히 살펴보니 목재가 들어간 건물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용케 무너지지 않았네." "그러게 말이다." 그들은 꽤나 신기한 얼굴을 하며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별달리 향할 곳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오드 일행은 꼭대기에서 에메랄드 빛을 발하고 있는 건물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 건물은 이 도시에서 제일 커보였다. 어찌보면 성당같기도 또 어찌보면 신전같기도 한 그 건물을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우웅, 기분나빠요." "응? 뭐가?" 에린은 그 기운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에일의 뒤에 몸을 숨겼다. 그걸 보던 라이안은 눈을 감아 그 기운을 좀 더 자세히 느끼더니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건 신성력같군요. 제가 가진 것과는 좀 다르지만 말이죠." "그럼 여긴 성당인 건가?"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일단 들어가보자고!" 카차가 기세 좋게 외치며 그 성당의 문을 열어젖혔고 그들은 넓다란 공간을 볼 수 있었다. 바닥에는 타일들이 일정한 모양을 이루며 놓여져 있었고 양옆으로 둥글게 위를 향하는 계단과 날아가는 새를 그린 듯한 스테인글라스도 있었다. 그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바닥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한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라?" "…사람?" 깨끗한 하얀 로브를 걸친 그 사람은 그들의 중얼거림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헝클어졌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하얀색의 머리카락과 그에 걸맞는 하얀 수염. 그 노인은 그들을 보며 인자하게 미소를 지었다. "어서 오게나." "…누구…세요?" 아이오드가 그 노인에게 그렇게 물었고 미소를 더욱 깊게 지으며 그들을 한 번 천천히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난 캄이라고 하네. 세간에서는 '천안의 현자'라 불리고 있지." "!!!!" 그들의 눈은 경악으로 가득 물든 채 커졌고 입을 떡 벌어졌다. 천안의 현자, 캄이라면 분명 7인의 영웅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죽었다고 알려져 있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니 그들의 놀람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그런 그들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라이안이었다. 언제나 평온한 표정을 자랑하던 그녀가 얼굴을 잔뜩 굳힌 채 떨리는 눈으로 캄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캄은 그런 그녀를 보더니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고 그들에게 말을 건넸다. "이제 반응은 그 정도로 해두지 않겠나? 시간이 없다네." "네? 네, 네…." 그렇게 말한 캄은 자신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한 것도 잊었는지 따라오라고 손짓을 한 뒤 느긋한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일행들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을 한 채 그의 뒤를 따라갔고 그들은 원형의 탁자와 의자들이 자리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캄은 자리에 앉은 채 그들이 자리에 앉길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그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말을 이었다. "자네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은 아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자기소개를 해야하지 않겠나?" "아, 그, 그렇네요." "허허허, 그렇지. 사람들이 서로 사귀는데 이름만큼 중요한게 어디있겠나?" 캄은 시원하게 웃었고 다른 일행들도 멋쩍은 웃음을 띄며 캄에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전 에일이라고 합니다."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에헷♡" "…라이안…입니다…." 머뭇거리며 말하는 라이안을 마지막으로 그들의 소개가 끝이 나자 인사를 하는 사람을 차례로 둘러보던 캄은 다시 입을 열어 그들에게 말했다. "자네들은 다른 영웅들을 만나고 왔는가?" "네." "폐가 안 된다면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말해주겠는가? 대충은 예상이 가지만 말일세." 그들은 별 생각없이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말해주었고 그에 캄은 '흠, 흠'하며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그럼 모두 인정을 받고 왔겠구만. 흠…, 그래, 신께선 뭐라고 하시던가?" "예? 에…, 심연…, 뭐라 했더라?" "심연, 그 깊은 곳. 그곳에는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 찾아라. 여섯 개의 돌이 인도할지어니. 그리고 그곳에서 그대들은 또 다른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에일이 버벅거리자 눈을 감고 있던 아이오드가 간결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에 캄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흠, 흠. 그랬군. 역시 언제나 똑같은 양반이라니까." "……." 허공을 보며 그렇게 말하는 캄을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본 아이오드 일행은 '역시나 7인의 영웅의 멤버군'이라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수수께끼를 풀어줘야겠지? 이 도시는 몇 천 년 전에 존재하던 도시일세. 그리고 성마전쟁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게 되었지." "……." 조용히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아이오드는 의문을 느꼈다. 몇 천 년 전? "하지만 성마전쟁은 인간이 생겨날 무렵에 일어났다고…." "그게 바로 잘못된 역사일세. 그 때라면 우리 같은 영웅들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택도 없는 얘기지." 바로 그의 말대로였다. 인간이 생겨나던 무렵이라면 인간들은 고작 구석기 생활만을 겨우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때에 그런 영웅들이 있었을 것이란 건 말도 안 됐다. "몇 천 년 전이라고 해도 이 때와 문명은 거의 비슷하였네. 성마전쟁 때문에 그것이 모두 파괴되어 그 후의 사람들은 그 때가 인류가 생겨나던 때라고 '착각'한 것이지." 놀라고 있는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고는 캄은 이야기를 계속 하였다. "그 난리를 피한 것이 오직 이 도시 뿐이었네. 그리고 그 때의 흔적은 여기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지. 나는 한낮 보잘 것 없는 능력으로 이 때까지 살아있는 거고 말일세." '그런 게 보잘 것 없으면 저흰 미생물이겠습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조용히 그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 다음의 말이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였다. "이 도시는 이 대륙의 모든 신성력들이 모여드는 곳이라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계로 통하는 문이 위치하는 곳이기도 하지." "!!!"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곳. 그들은 그제서야 그 의미를 깨달았다. 신성력의 밀집지인 동시에 마계로 통하는 곳. 말 그대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그럼 정식으로 환영하겠네. 옛 신성도시, 아리시나에 말일세." -------- 왠지 모르게 또 한 번 연참을 하는 산바람입니다 -_-;;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시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7407910&WTV1392781=19102259&WTV1357910=45693&WTV1357911=1736415&WTV246810=15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지금의 신성도시라고 불릴 것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대성당이 있는 수도, 엘리자린이 신성도시로 인정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진짜' 신성도시가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곳이… 신성도시라고요?" "그렇다네. 비록 성마전쟁의 영향으로 신계와 마계의 균형이 깨져 아래로 침몰하게 되었다네. 아, 이곳에 있던 사람들은 신의 예시 때문에 이곳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네." "그럼 캄 님은 왜 여기 남으신 거죠?" 라폐인의 물음에 캄은 미소를 지으며 그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하였다. "자네들같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네." "……." 침묵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며 다시 미소를 짓던 그는 박수를 짝 하고 치더니 진지한 얼굴로 말하였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얘기하겠네. 이 도시가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자네들이 가져온 성령의 조각들의 힘이라네." 그에 그들은 잠깐 천장을 바라보다 다시 시선을 캄 쪽으로 옮겼다. "그런데 성령의 조각들이 서로 합쳐지며 안정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걸린다네. 그리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마물들이 습격을 하는 거지." 더없이 진정한 표정으로 하는 말에 그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 곳이 마계로 통하는 문이 있다는 얘기는 했겠지? 그 문을 이 아리시나가 가지고 있는 신성력이 마계와 중간계가 이어지는 걸 막고 있다네." 그는 그렇게 말하며 허공에 빛으로 그림을 그렸다. 작은 도시와 그 밑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구멍이었다. "이 도시가 밑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그 역할은 변함이 없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신성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지." 그가 손짓을 하자 도시가 밑으로 내려갔고 대지와의 연결이 끊어졌다. "본디 신성력이라는 것은 땅 속으로 그리 깊게 들어가지 못 한다네. 그저 표면을 따라 이동하며 생물들에게 힘을 주고 이 도시에 모여드는 거지. 그런데 그런 표면과의 연결이 끊어진 이 도시에 신성력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캄이 다시 한 번 손짓을 하자 이번에는 도시의 빛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마물들은 그걸 노리고 있다네. 풍족한 먹이가 있는 중간계로 오기 위해." "……." 아이오드 일행은 그의 말에 놀람과 동시에 불안함을 느꼈다.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지기 전의 그 느낌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이 도시를 도와주겠나?"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를 지켜라'를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왠지 모르게 그들은 이 메세지를 받고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속으로 한숨을 쉰 뒤 대답을 하였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왔으니 해봐야겠죠?" "맡겨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들의 말에 캄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일행들을 다시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아리시나를 지켜라. 완수조건 : 아리시나에 침투하려하는 마물들을 모두 퇴치. 실패 : 마물들에게 점령당해 성령의 조각이 깨질 경우. 보상 : ?] "그럼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말하겠네. 마물들은 약해진 신성력을 뚫고 이 도시 근처에서 나타날 것이네. 도착하는 시간은 약 20분 후. 아마 이 도시의 네 성문으로 각각 몰려올 듯 하네." "흐음…, 그럼 인원을 나눠야 되나?" "그렇겠지?" "시간은 약 3시간 후까지라네. 그 때까지만 지킨다면 도시 안에 다시 신성력이 채워져 넘어오려는 마물들을 모두 막을 수 있을 것이네. 그럼 부탁하겠네." "네!" 아이오드 일행은 간절한 눈빛의 캄을 향해 자신있게 대답을 하였다. "그럼 일단 인원을 나누자. 누가 어느 쪽 문 맡을래?" "여, 난 서문." 에일이 손을 번쩍 들며 말하였고 에린도 덩달아 손을 흔들어댔다. 뒤를 이은 것은 라폐인이었다. "그럼 난 북문." 남은 문은 두 개.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하다 카차의 의견이 없자 자신이 먼저 말하였다. "그럼 내가 동문을 맡지." "난 자동으로 남문인가…."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들은 이내 각자 오른주먹을 내밀어 중앙에서 맞대었다. "전부 막아야 된다!!" "당연하지!!" "절대 뚫리지 마라!!" "아자!!" 그렇게 외친 그들은 각자가 맡은 문을 향해 걸어갔고 캄은 성당의 꼭대기에서 그런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라폐인이 맡은 북문. 그는 아리즈레이를 분리했다가 합체했다가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혼자 힘으로는 힘들겠으니 지원군을 불러야겠지?" 라폐인은 곧바로 입을 열어 그의 지원군을 불러내었다.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폴트 소환." "고오오오오~!!!!" 조용히 등장하는 세 정령과 달리 커다란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폴트. 그걸 멍한 눈으로 쳐다보던 라폐인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의 어깨에 앉아있던 큐리는 눈을 매섭게 뜨더니 이내 그들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잠시 후면 마물들이 이쪽으로 몰려올건데 좀 도와줬으면 해." 끄덕끄덕 "큐우~" 고개를 끄덕이는 세 정령과 얼굴과 매치가 안 되는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며 긍정을 표하는 폴트. 그러나 큐리만은 묵묵부답이었다. "하기 싫어?" -…생각해보고. "에휴, 그래. 맘대로 해라." 라폐인은 어이없는 눈으로 큐리를 쳐다본 뒤 계속 몸을 풀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카차가 맡은 남문. 그 역시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걸 보던 라이안은 조용히 입을 열어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혼자서 괜찮겠어?" "응? 아아, 뭐, 괜찮겠지. 안 되면 버서커라…." 찌릿 매서운 라이안의 눈빛에 몸을 흠칫거리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나는 카차. 그리고 손을 붕붕 흔들어댄다.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그런데 내가 그렇게 못 미덥게 보여?" "응." "……." 단호한 그녀의 대답에 그는 할 말을 잃고 만다. 한참을 멍하니 있던 그는 뭔가가 생각났는지 씨익하고 미소를 짓더니 자신있게 외쳤다. "페론 소환!" "크허어엉!!!" 거칠게 포효를 하며 나타난 페론은 전보다 좀 더 커진 듯 하였다. 카차를 이기기 위해 수련을 한 듯 싶었다. 페론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입을 헤하고 벌리며 라이안에게 몸을 비볐다. "없는 거보단 낫겠지." "훗, 그런가…?" 작게 웃음을 터뜨린 라이안은 조용히 페론의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 그걸 잠시동안 보던 카차는 다시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댔다. 에일이 맡은 서문. 에일은 앞선 그들과 반대로 양반다리를 하고 성벽 위에 앉은 채 멍하니 정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하암…, 언제 오려나…." "준비 안 해요, 주인님?" "아아, 귀찮아." 잠오는 눈을 한 채 멍하니 앉아있는 그를 보며 입을 삐쭉 내밀던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사뿐사뿐한 걸음걸이로 에일에게 다가갔다. "또 왜 그…." 쪽♡ "……." "에헷, 힘내시라고요♡" 에일의 온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예상치못한 볼의 감촉에 당황하고 있던 에일은 벌떡 일어나며 부들거리는 손으로 에린을 가리켰다. "너, 너너너너…!!!" "헤헤헤." 에린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바라보던 에일은 이내 고개를 푹 떨구더니 잠시 후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러던 그는 뭔가 생각났는지 씨익 웃더니 입을 열었다. "질풍 소환." "이~ 히히히힝~!!!" 상체를 들며 앞발을 구르는 멋진 자세로 등장한 질풍은 이내 에린을 보더니 몸을 움찔하며 에일 쪽으로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다. "자, 지원군 추가까지 했으니 얼마든지 와라! 아하하하하!!!" 에일은 아까 전의 일을 밖으며 날려버리려는 듯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오드가 맡은 동문. 그는 검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으며 조용히 정면을 응시하였다. 그의 어깨에는 미즈가 그의 얼굴과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음…, 아르덴을 불러야 할까?" -휘릭? 고민하는 듯한 음색으로 중얼거리는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미즈. 잠시 생각하던 아이오드는 혼자 상대하기가 조금 벅차다고 생각했는지 오른쪽 귀에 있는 드래곤의 날개 모양의 귀걸이를 잡았다. "아르덴." […아, 네, 마스터. 무슨 일이신가요?] "조금 도와줘야 될 일이 생겼는데 와줄 수 있어?" [네, 물론이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렇게 말한 아르덴은 잠시 후 아이오드의 옆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그걸 본 미즈가 즉시 그녀의 품으로 날아갔다.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응, 안녕?" "그런데 도와줄 일이라는게…." 품에 미즈를 안은 채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그에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으며 사정을 설명해주었다. "조금 있으면 마물이 이쪽으로 몰려올 건데 혼자서는 조금 벅찬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그런데 다른 분들은요?" "각자 문 하나씩을 맡아서 그곳을 지키고 있어." "그랬군요…." 고개를 끄덕이던 아르덴은 잠시 후 눈을 빛내며 꽉 쥔 주먹을 들어올리며 아이오드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저 아르덴, 마스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요!" "…아, 그, 그래…. 고마워…." 박력있는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살짝 움찔하며 감사 인사를 해주었다. 눈을 빛내고 있는 아르덴과 함께 아이오드의 준비도 끝이 나고 있었다. 잠시 후, 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수많은 마물들이 땅에서 솟아나듯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일행들은 모두 동시에 외쳤다. "자, 시작이다!" --------- 아이오드를 연재한 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만 아직도 완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_-;; 뭐, 다 와가고 있긴 하지만 이런 느린 연재에도 꼬박꼬박 챙겨봐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__) 원래는 이번 수능 전까지 완결 낼 작정이었습니다만... 실패로군요 -ㅁ- 이렇게 되면 할 수 없군요.... 어쩔 수 없이..... 리플 답변입니다!!! %2Bㅁ%2B 부활입니다, 부활이에요!!!! 열심히 답변하겠습니다 %2Bㅁ%2B 흉기/ 으아앗!!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황급히 고치겠습니다 (--)(__) 劍士/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갔었습니다 (--)(__) 버들이/ 그러면 안 됩니다! 등수놀이는 재밌는 거에요(%3C-응?) 그나저나 가이아를 싫어하시는군요 후후훗 %2B_%2B 러니/ 언제나 따끈따끈한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강귀폭/ 아닙니다, 아니에요 -ㅁ-;; 제가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흑흑흑... shi/ 후후훗, 그러길 바라고 만들었습니다 %2B_%2B 로엘a/ 넵,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완결의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0^ 폭주독자/ 아하하, 걱정마세요 제가 생각한 이야기는 모두 넣을 거니까요 ^-^ †실버ㆀ레인†/ .....저의 성격을 너무 잘 파악하고 계시는군요 %2B_%2B 아이 일행들은 이제 모두 다운 그레이드를(뻐어어억!!!!) 테크노/ 네? 네? 네? 뭐, 뭐가 희석되었단 거죠? 카베이라/ 흠흠, 한 편만에 뜻이 밝혀졌습니다 ^-^ ....허무하군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그러길 빌면 정말로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 不老長生의꿈/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 파황루인/ 후후훗, 잘 파악하셨군요 제가 연재를 안 할 때는 제 안의 악마가(뻐어어억!!!!) 딸기케잌/ 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ㅁ-;; 제가 억지로 만들어낸 이상한 말이라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이그드란/ 후후훗, 전 언제나 기대를 배신하는 남자랍니다 %2B_%2B 은영(恩鈴)/ 넵, 예전부터 예정되었던 일이었답니다 ^-^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꽉꽉이/ 에에... 주연들이 마음에 안 드신다는 얘기신가요? 그럼 어서 교체를(뻐어어억!!!) 류카이져/ 연참 또 했습니다 -ㅁ-;; 제발 진정하십시오... 봄의고양이/ 마찬가지입니다 -ㅁ-;; 역시나 제발 진정하십시오... 크레일/ 오옷, 대단하십니다 버닝하셨군요 %2B_%2B 앞으로도 더욱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자, 이제 대전투만이 남아있습니다 %2B_%2B 과연 아이오드 일행의 운명은? 이대로 마물들에게 굴복하고 말것인가? 다음 편, [안녕, 아이오드] ...... ............ ...............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ㅁ-;;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그럼 전 이만 사라져버리겠습니다 %2B_%2B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p.s 오랜만에 부활한 리플 답변이지만... 역시 이러니 진짜 아이오드 같습니가 ^-^ 계속 쓸 걸 그랬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어떠십니까? 혹시나 불만있으신 분들은 리플로 해주십시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0916130&WTV1392781=19228011&WTV1357910=45693&WTV1357911=1747846&WTV246810=15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맡은 구역에서 몰려오는 검은 무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약 200마리인가?" "뭐, 이 정도라면…." "충분하고도…." "남아돌지!!!"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바닥을 박차며 성벽 밖으로 뛰어내렸다. "정말이지, 대책은 세워두고 하는거야?" 페론의 등에 탄 채 사뿐히 착지하여 카차에게 묻는 라이안. 그에 카차는 그냥 기세 등등하게 팔짱을 끼고는 씨익 미소를 짓고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까." "하아…, 체력 많이 줄면 달려와. 회복시켜 줄테니까. 페론도 알겠지?" "OK." "컹!!" 힘차게 대답한 그들은 검은 무리가 더욱 가까이 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첫 번째로 오던 인간형 마물이 반쯤의 크기로 보일 때쯤 카차가 대지를 박차고 은빛에 휩싸인 채 마물들의 무리로 돌진했다. "크릉?" 뻐어어억!!! 은빛 사이로 튀어나온 강력한 발톱에 의해 뒤로 튕겨져나가는 선두. 그게 마물들은 속도를 줄이며 침입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침입자가 곧이어 등장하였다. "커허어어엉!!!" 페론은 곧장 마물을 팔을 물어뜯었고 앞발을 휘둘러 마무리를 하였다. 이제는 두 마리의 침입자를 바라보는 마물들. 카차는 여유로운 얼굴을 한 채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매서운 눈을 빛냈다. "자, 사냥 시간이다." "읏차! 주인님, 저도 도와드려요?" "으음…, 후방 지원 부탁해." "네에♡" 도와달라는 말에 에린은 만세를 하며 활기차게 대답을 하였다. 옆에 선 질풍은 흥분이 되는지 앞발을 막 구르고 있었다. "질풍." "푸릉?" 에일의 부름에 질풍은 그를 돌아보았고 그는 씨익 웃으며 질풍에게 말하였다. "연합 작전 해볼까?" "히히히힝!!" 힘차게 대답하는 질풍을 보며 에일은 다시 한 번 미소지은 뒤 질풍의 등에 올라탔다. "자, 그럼 가자!!" "히~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적을 향해 돌진하는 질풍. 그 모습을 본 마물들도 저마다 괴성을 지르며 질풍을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상관없이 에일은 질풍의 등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키릉?" 공중에 뜬 에일을 멍하니 바라보는 마물들. 그리고 그는 공중에서 그레인과 루레인을 꺼내들었고 마물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자 화려한 날갯짓을 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화려하게 휘날리는 도의 폭풍에 그 일대의 마물들은 이리저리 쓰러졌고 마물들의 중심에 온 에일은 모두의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꽈앙! "키에에엑!!"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질풍이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앞의 마물을 찼고 그 힘에 밀려 여러 마물이 쓰러져버렸다. 그 틈을 타 에일은 재빨리 질풍의 곁에 섰고 그레인과 루레인을 마물을 향해 겨눴다. "자, 덤벼봐." -활 가지고 있으면서 근접으로 하게? "뭐, 변덕이랄까?" 라폐인은 양팔에 반으로 접힌 모양을 한 채 장착되어 있는 아리즈레이 중 왼팔의 것을 꺼내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다. 네 정령은 모두 라폐인의 근처에 있었고 폴트는 성문 위에 앉아 마치 문을 수호하듯이 마물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가볼까? 가속." 라폐인이 순식간에 마물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그에 놀란 선두의 마물이 본능적으로 그에게 거대한 팔을 휘둘렀다. "그림자 숨기." 갑자기 밑으로 꺼진 그와 달리 마물의 팔은 허공을 갈랐고 이어 등에 커다란 상처가 생겨났다. "일단 하나." 카아앙! 날카롭고 긴 발톱을 가진 마물이 그 발톱을 휘둘렀고 라폐인은 그걸 아리즈레이를 교차하여 막아내며 뒤로 몸을 튕겼다. 그리곤 다시 아리즈레이를 합체한 뒤 오른쪽의 것도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다. "크허어어엉!!!" 혼자인 것을 안 마물들은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는 씨익 웃으며 활을 쏘아보냈다. 투두두두두두두 마치 쌍권총을 든 카우보이의 속사같이 쉴 새 없이 쏘아대는 그와 그 화살들에 맞아 쓰러지는 마물들. 그러던 라폐인이 갑자기 화살을 쏘는 것을 멈추더니 팔을 교차하며 두 활을 맞부딪히게 했다. 잠깐의 빛과 함께 완전한 아리즈레이의 모습이 드러났고 그는 엑스자 형태의 활시위를 당긴 뒤 마물들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퍼어어어어엉!!! "키아아아악!!!!" 커다란 빛의 길이 생겨나며 그 길에 있던 마물들은 그대로 소멸해버렸다. 그 위력이 두려웠는지 마물들이 몸을 움찔거리며 덤벼들던 걸음을 멈췄다. 결정적으로 그들과는 상극인 빛의 속성이었기 때문에. 라폐인은 그런 마물들을 보며 한 마디 던졌다. "뭐하냐, 안 덤비고?" "마스터, 안 도와드려도 돼요?" 성벽 위에 아르덴과 미즈를 남겨둔 채 홀로 문 앞에 서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향해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듯 그렇게 물었다. "내가 처리하지 못한 녀석들 좀 처리해줘." "네!" 아르덴의 자신 있는 말을 들은 그는 눈을 차갑게 빛내며 몰려오는 마물들을 응시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춤의 검을 빼들며 금방이라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그. "헤이스트. 인첸트." 그의 중얼거림과 함께 빨갛게 달아오르는 검. 잠시 뒤 땅을 박차며 빠른 속도로 마물들을 향해 달려간 그는 검을 휘두르며 그 틈을 파고들었다. "폭발검무.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콰쾅!! 콰콰콰쾅!!! 수많은 폭발들과 함께 많은 수의 마물들이 폭발에 휩싸여 날아가버렸다. 마물들이 움찔하는 사이 검을 공중으로 던진 그는 양손을 좌우로 힘껏 뻗었다.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퍼어어엉!!! 불꽃의 대포와 물의 대포가 각각 좌우를 덮쳤고 아이오드는 떨어지는 검을 다시 낚아채며 왼손을 검신에 갖다댔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붉은 기운이 곧장 사라지며 파직거리는 번개의 기운이 검신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장 몰려오는 마물들을 향해 힘껏 휘두르는 아이오드.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 콰지지지지직!!! 수많은 번개와 함께 쓰러져가는 마물들. 아이오드는 그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마물들을 상대해나갔다. 그걸 바라보던 아르덴은 어색하게 웃으며 누군가에게 물음을 던졌다. "저기…, 전 도대체 뭘 해야 되죠? 아하하…." "쌍용조!!" 온몸에 피를 묻힌 채 한 마물을 쓰러뜨리는 카차. 그런 그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하아, 하아. 실버 브레이크!!" 또 한 마리의 마물을 쳐내며 주위를 둘러보는 카차. 예상외로 마물들은 강하였다. 처음 쓰러뜨렸던 마물도 어느 새 회복하여 그를 공격하고 있었다. "제길, 끈질기잖아!!" 근처에 있던 페론이 도와주긴 하지만 역시나 두 마리만으로는 조금 벅차보였다. 그 장면을 입술을 살짝 깨문 채 바라보고 있던 라이안의 눈에 이상한게 보이기 시작했다. "…설마…." 카차가 갑자기 발톱으로 상대를 찢거나 이빨로 물어뜯는 행위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에 질린 듯 마물들이 그를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했고 역시 이상함을 느낀 페론 역시 그를 바라보다 뒤로 껑충 뛰어 거리를 벌렸다. "크르르릉…." 눈이 완전히 새빨개진 카차가 다음 사냥감을 찾으며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눈에 멍하니 서있는 라이안의 모습이 비춰졌고 그는 망설임없이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그렇게 꼼짝없이 라이안이 당하려는 순간. "작작 좀 해, 이 망할 주인아아!!!!!!" 뻐어어어어억!!!! 정통으로 내리꽂은 주먹에 의해 카차의 머리는 땅을 파고 들어갔고 라이안은 이마에 혈관을 드러낸 채 분노를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마물들과 페론은 몸을 움찔하며 뒷걸음을 쳤다. "……." 그리고 잠시 후 카차가 몸을 움찔움찔 거리더니 양팔로 땅을 짚고 고개를 들었다. 그의 눈은 원상태로 돌아가 있었고 뭔 일인지 모르겠다는 듯 어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카차의 멱살을 잡아올리며 얼굴 가까이에 딱 붙이는 라이안. "아니…, 저기…, 무슨 일인지…." "쓰지 말랬지?" "……." 카차가 대답이 없자 라이안은 멱살을 잡은 채 앞뒤로 강하게 흔들며 소리쳤다. "쓰지 말라고 했으면 쓰지 말 것이지!! 왜 자꾸 열받게 만들어?!!!" "으어…, 아뉘…, 나느…, 컥!! 허, 허 개물…, 끄억!!" 잠시 뒤 너덜너덜해진 카차의 멱살을 잡고 매섭게 노려보던 라이안이 이내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스스로 안 썼다 이 말이지?" 끄덕끄덕 혀를 깨문 카차는 말을 못하니 고개를 강하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걸 무심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이유는?" 도리도리 이번에는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카차. 그에 라이안은 눈썹을 한 번 꿈틀하더니 멱살을 더 강하게 쥐었다. "당장 알아봐!" 끄덕끄덕끄덕끄덕 빠르게 고개를 끄덕인 그는 무엇을 하는지 잠시 가만히 있다가 충격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중얼거렸다. "…체력 10%25 미만일 경우 자동 발동…." "……." 이 때까지 그런 극한의 상황을 맛보지 않아서 그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광혈의 기사와 싸울 때도 10%25 미만으로 내려가는 동시에 죽었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였다. 애초에 스킬 설명을 제대로 안 읽은 카차의 탓도 있지만 말이다. 눈을 깜빡이며 카차를 바라보던 라이안은 한숨을 내쉬며 그를 내려놓은 뒤 회복을 시켜주었다. "앞으로는 무리하지말고 자주 나한테로 와. 곧바로 회복시켜 줄테니까…. …알았지?" "…응…." 왠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라이안과 치료를 받으며 머뭇거리며 말하는 카차. 마치 두 사람만 지금 세상에서 동떨어진 듯 보였다. 한편, 페론은 정신을 차린 마물들과 홀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마치 대포를 쏜 듯한 소리와 함께 고기가 터져나가며 몇 마리의 마물들이 날아간다. 에일 역시 카차와 마찬가지로 꽤나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헥, 헥. 뭐가 이렇게 징글징글해?!!" 왼손으로 루레인을 뽑아들며 곧장 옆으로 휘둘러 다가오던 마물을 베어버린다. 질풍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그를 보조해주고 있었고 에린은 뒤에서 마법을 날리며 후방지원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에일은 포션을 꺼내 재빨리 쭈욱 들이킨 뒤 다시 검을 겨눴다. "시아." -네! 슈와아아아 시아의 대답과 동시에 검신을 바람이 감싸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에일은 차갑게 내리깔은 눈을 한 채 정면을 향해 시아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 역시나 전과는 다른 엄청난 위력을 뽐내며 순식간에 마물들을 베어냄과 동시에 멀리 날려보낸다. 그리고 휘두르던 힘을 이용하여 한 바퀴 돌며 달려들던 마물들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스매쉬!!" 뻐어어억!! 세 마리 정도가 겹쳐서 그의 주먹에 뒤로 밀려 나자빠진다. 그리고 그의 뒤를 공격하려는 마물의 머리에서 터지는 붉은색 구슬들. 콰콰앙!! "왜 왔냐?" "헤헤, 지원하려고요. 그전에…." "히힝?" 어느 새 다가온 에린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질풍을 향해 다가갔다. 질풍은 입술을 꿈틀거리며 뒤로 물러섰지만 에린이 더 빨랐다. "잘 먹겠습니다~♡" "히~ 히힝!!!" 아무리 발악을 해봤자 에린의 이빨은 이미 살에 박힌 뒤였고 잠시 후 에린이 아주 상쾌한 표정으로 얼굴을 뗐다. "하아, 고마워, 질풍♡" "푸릉…." 그녀가 고마워하거나 말거나 질풍은 고개를 축 늘어뜨린 채 암울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에린은 기지개를 크게 켜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맛있게 먹었으니…." 쿠화아아악! 순간 검은 기류가 그녀의 몸을 휘감았고 잠시 뒤 부풀어오르며 터져버리는 검은 기류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매혹적인 붉은 입술과 가죽옷에 감싸인 몸매를 뽐내며 그녀는 손끝을 혀로 살짝 핥았다. "시작해볼까?" "괜한 폼 잡지 말고 빨랑 도와라." 달려드는 마물들을 쳐내며 에일이 무덤덤하게 말하자 에린은 곧 볼을 뾰루퉁하게 부풀리더니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간다. 망설임없이 목표물을 향해 돌진. 콰득 "야, 얌마!!" 쪼옥─ 한쪽팔을 봉쇄당한 에일이 필사적으로 시아를 흔들며 마물들을 상대하였고 잠시 뒤 에린은 입가의 피를 손등으로 훔치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아…, 역시 주인님의 피가 최고에요♡" "시끄럿!! 너 때문에 죽을 뻔 했잖아!!" "에이, 그건 늘 하던대로 밤에 봉…." "헛소리하지마!! 누가 들으면 오해할 소리 계속 할래?!!" "우후훗, 여기는 우리 둘 뿐이랍니다♡" "빨랑 좀 도우라고오!!!" 에일의 외로운 외침과 함께 질풍도 외롭게 잊혀져가고 있었다. 물론 질풍은 죽지는 않았다. 아마도…. "으음…." 아이오드는 앞에서 스멀스멀 일어나는 마물들을 바라보며 곤란한 듯 표정을 지었다.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다시 한 번 마물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불길에 휩싸인 채 날아간 마물은 한동안 몸부림을 치더니 축 늘어졌다가 이내 다시 몸을 일으켰다. "곤란한데?" -휘릭! 언제 날아왔는지 미즈가 그의 주위를 커다랗게 돌면서 지저겼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보더니 미즈를 향해 말을 던졌다. "미즈, 네가 한 번 해볼래?" -휘릭? 휘리릭! 신나게 대답한 미즈는 나선형으로 돌며 천천히 낙하를 하더니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던 마물을 향해 날개를 휘둘렀다. 스걱! -휘리익! 마치 곡예비행을 하듯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마물을 베던 미즈가 날개를 활짝 펴며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이내 마물은 자리에 쓰러져버렸다. "흠…, 빛으로 해야 되나?"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은 채 천천히 부서지는 마물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린 아이오드의 옆으로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갔고 이내 폭발을 일으켰다. 콰콰아앙!! "……." 뒤를 돌아본 그의 시야에는 아르덴이 불안한 듯이 몸을 베베꼬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마, 마음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아…, 아냐. 괜찮아.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되지." 아이오드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그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침내 결정을 내린 아이오드가 검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자연 마물들의 시선은 그쪽으로 쏠렸고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나 신의 힘을 여기에 담고자 한다. 나의 의지는 나의 말이 되고 나의 말은 곧 현실이 되니리. 어둠을 꿰뚫는 빛이 되어 내 앞을 밝혀라. 밝고도 찬란하고도 굳센 빛이여!" 주문을 외우며 천천히 움직인 검은 이내 빛의 고리로 이어진 정오각형을 허공에 그려놓았다.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가운데를 강하게 찌르며 외쳤다. "세이크리드 펜타곤(Sacred Pentagon)." 슈화아아아악!!! 오각형에서 커다란 빛이 앞으로 뻗어나갔고 그 빛에 닿는 마물들은 천천히 소멸을 당하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마침내 빛의 폭주가 끝나자 마물들 사이에는 커다란 길이 뻥 뚫려 있었다. "자, 마무리하자."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검을 겨누며 그렇게 말하였다. "큐리? 부탁 좀 하려고 하는데…." -하지마. "……." -자신이 귀찮다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건 안 좋은 버릇이야. "아니…, 그런 거 아니거든?" 라폐인은 지금 성문 위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까와는 달리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은 황량한 벌판만이 보였다. "…도와주러 갈까?" -괜한 짓 하지마. 괜한 동정은 좌절감과 굴욕감을 불러일으킬 뿐이야. "…어떻게 그런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을 하냐?" -어쨌든 기다리는 게 좋을 걸. 그 말을 들은 라폐인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뒤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별 활약을 못한 폴트는 몸을 둥글게 만 채 잠을 자고 있었다. 라폐인이 눕자 그 주위에 자리를 잡는 운다인, 실피온, 살라만다. 그리고 그들을 큐리가 매서운 눈으로 노려본다. "왜 쟤들하고 사이가 안 좋은 거냐?" -흥. 그의 물음에 큐리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고 다른 정령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라폐인은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아…, 심심하다…." -------- 으음, 늦었습니다 -ㅁ-;; 늦었느니 깁니다... 그래봤자 전투씬이 대부분이지만요 ^^;; 그나저나 고 3 수험생이신 분 있으십니까? 수능 결과는 잘 나오셨는지요? ^-^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0^ 참고로 전편에서는 고 3분들 안 보실 것 같아 응원 말씀 안 적었습니다... 아하하 혹시 보신 분이 있겠습니까? 아하하하 ^-^ 리플 답변 자칭터프걸/ ....대단하십니다!!! 이 때까지 자칭터프걸 님처럼 많은 오타를 잡아내신 분은 처음입니다 -ㅁ-;;; 이렇게 많은 오타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속히 수정하겠습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무사히 오시길~ 아, 연참이란 건 몇 편씩 한 꺼번에 올리는 것을 말한답니다 ^-^ 읽는 분들은 기쁘지만 쓰는 사람들은 죽어난다는 위험한 기술이지요 ^0^ 하늘과바다/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꼭 완결까지~ 류카이져/ X? X라면 그 X 말씀입니까? 이야, 그 X를 하실 생각을 하셨다니 정말 놀라운 걸요 아하하하 그럼 X를 하길 기대하겠습니다(%3C-사실 정말 모름) 한리드/ 200회는 무리입니다 -ㅁ-;;; 200회 내로 끝을 내지 싶습니다 ^^;;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그러나 전 항상 만년감기라서 아하하 ^^;; 이성균/ 넵, 건필하겠습니다 ^-^ 天殺。/ 아하하, 저의 이상한 능력에 걸리신 겁니다 ^^ 저도 리플 답변을 하니 반갑긴 마찬가지더라고요 ^^ 크레일/ 꺄후~ 리플 답변입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리플로~ 끝없는긴길/ 네, 네~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까지 갈 지 모를 끝없는 긴 길이죠 ^-^ omoc/ 원피스와 맞먹기는 불가능합니다요 -ㅁ-;; 가뜩이나 소재가.... 黑翼無/ 아하하... 제 세계에서는 그런 등급으로 자잘하게 나눠있지가 않아서... -ㅁ-;;; 죄송하군요... 꽉꽉이/ 음, 음... 그럴까도 생각중입니다 ^^ †실버ㆀ레인†/ 아하하, 사모님이라니.... 아르덴이 기뻐하겠군요 ^^ 아자!! 힘내겠습니다!! 샤이랑/ ....왠지 안 보이신다고 했더니... 그것보다 복귀하자마자 그런 소리입니까?!! -ㅁ-;; 폭주독자/ 으으음.... 라폐인만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요... 타마르진/ ....메일으로라도 보내드려야 되는 겁니까? -ㅁ-;;; 비천설화/ 으음... 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장이나 연습장, 꺼내기가 귀찮다면 휴대폰에다가 문자로 살짝 써놓습니다 중요 단어만요 ^^ 그리고 그걸 보면 거기에 관련된 얘기들이 조금씩 기억나지요 ^-^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재빨리 쓰는 게 중요합니다 아니면 저절로 날아가버린다는... 크흑... 딸기케잌/ 아하핫, 그래도 잠수 기간이 좀 짧아졌어요 ^-^ 테크노/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곧 수정하겠습니다 -ㅁ-;; 아르덴은 갑자기 줄어든 출연 횟수로 인해 적극적으로 달려들기로 결심했다...는 설정입니다 ^^;; 소설매니아a/ 이하동문입니다 ^-^ 死神燒滅/ 에, 뭐... 지금껀 썼으니 다행이죠 ^-^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파황루인/ 넵, 넵 언제나 맛이 간 산바람이 함께 하는 리플 답변입니다요 ^-^ 은영(恩鈴)/ 아하핫, 감사합니다 ^^ 白虎太帝/ 날렸습니다 찌~인하게 ^-^ 天神龍/ 음, 글쎄요 바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쯤 넣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 세라피/ 넵, 건필하겠습니다 ^^ 不老長生의꿈/ 네, 많습니다 -ㅁ-;; 세계 초토화시킬 작정이십니까?!! 의로운선비/ 실력 증진을 위해서라고 해두죠 ^-^ 한 방에 쓸리면 실력을 늘릴 수도 없잖아요 ^-^ 이그드란/ 에... 천천히는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완결을 내야되서 -ㅁ-;;; ps3718/ 넵, 오랜만에 등장입니다 ^-^ shi/ 그렇죠오오!!!! 크흑, 제 생각에 공감해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ㅠ-ㅠ 프로트리/ 다음 편에 뚫립니다!!!!! .......아마도요..... -_-;; 리니져스/ 넵, 인기투표 2위에도 불구하고 요즘 안 나온 아르덴의 등장입니다 ^-^ Tidehunter/ 후후훗, 글쎄요~ 예상해보십시오 %2B_%2B 버들이/ 으으음... 그런 것도 있지만 역시나 오랜만입니다 ^-^ 좌담회 이후로 처음이니까요 IlRock/ 메인 퀘스트 6장으로 7인의 영웅을 만나는 퀘스트가 있었습니다 공략에 나와있는 장소로 가 시련을 헤치고 도착한 곳은 영웅들의 동상이 있는 곳 그곳에는 캄의 동상만 없었지요 거기서 각각 아이오드는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에일은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라폐인은 섬광의 신궁 라이엔,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을 각각 만났습니다 라폐인은 어둠의 지배자 제나와 자애의 성녀 엘레네를 같이 만났지만요 이제 조금 기억이 나십니까? ^-^ 나는나라곰a/ 저는 3년이란 세월동안 완결을 못 냈다는게 놀랍습니다 -ㅁ-;;;; 『Chaos』/ 오옷, 여기까지 오시다니요 ^-^ 걍 드림워커로 만족하시지요 아하하... 농담입니다 ^^;; 나무늘보♣/ 으으음 때가 되면 완결이 나겠죠 ^-^ 제 부족한 작품을 보러 들러주신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하일리스/ 넵, 올만입니다 그나저나 저랑 동갑이셨군요... 힘냅시다 ㅠ-ㅠ HellRoad/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soul울프/ 그, 그러면 재미가 없잖습니까?!!! -ㅁ-;;; 매효/ 넵, 어쩌다보니 3년이군요 ^^;; 제주산감귤/ 아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 더욱 재밌는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라이안의 정체라.... 후후훗 짐작가는 거 한 번 말씀해 보세요 아니면 쪽지로 보내셔도 괜찮습니다 %2B_%2B 그런데 맞추셔도 딱히 상품은 없답니다 ^^;;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 전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리는 걸 즐기고 있거든요 %2B_%2B(%3C-죽엇!!!!! 뻐어어억!!!!) 조타로/ 조타로니이임!!!! 한동안 뜸하시더니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 수능은 잘 치셨나요? 아, 그러고보니 결혼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떠신지.... -ㅁ-;;; 그나저나 저도 안습라때부터 키웠죠... 하도 안 해서 레벨은 얼마 안 되지만... 전 심지어 '아수라다!!'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ㅠㅠ 얼마나 슬프던지... 어쨌건 도둑놈 꼭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2B_%2B 저도 열심히 그 놈(년)에게 저주를 해드리죠!!!! 그나저나 광혈의 기사 궁극기 이름이 좋다는 거죠? 아하하 그런 거죠? ^^;;;; 이러쿵 저러쿵 할 얘기가 많은 것 같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산바람입니다(%3C-시끄럿!!) 이번 수능 일본어 14번 문제가 참으로 인상 깊더라고요 ^-^ 문병 온 친구가 준 선물을 받으며 うるさい라고 대답합시다 ^0^ 자,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p.s 그나저나 리플 답변이 부활하니 리플마저 증가했습니다 -ㅁ-;; 이건 바랬던 분들이 많았다는 뜻일까요? ^^;; 어쨌건 기쁩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4225692&WTV1392781=19338143&WTV1357910=45693&WTV1357911=1757857&WTV246810=15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를 지켜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카차가 마지막 마물을 쓰러뜨리며 쉬고 있던 일행들에게 메세지가 도착하였다. 그리곤 느릿느릿하고 피곤한 걸음으로 다시 대성당 앞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아르덴 님?" "안녕하세요?" 아르덴은 다른 일행들을 보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고 질풍과 페론, 폴트는 그녀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쓰다듬어달라고 하기 바빴다. "모두 무사한 듯 하네." "힘들었어…." "응? 그래? 난 쉬웠는데?" "……." 태연하게 말하는 라폐인을 노려보는 두 사람. 그 말에 약간 찔리는 게 있는지 아이오드도 그들을 살짝 외면해 버린다. 그렇게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던 때 대성당 안에서 캄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정말 대단하구만, 자네들." "…네?"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캄이 그렇게 말하자 아이오드 일행에겐 의문이 떠올랐다. "최강 길드랍시고 엄청난 숫자를 끌고왔는데도 사상자가 났는데 자네들은 고작 넷으로 다 상대하지 않았는가, 허허허. 이거 자네들이 더 마물같구만." "아하하…, 뭐, 좀 세긴 세죠." "세간에서는 사기라고도 불리고 있지요." 캄의 농담을 가볍게 받아넘기며 그들도 씨익 하고 미소를 지었다. 한참을 웃던 캄이 잠시 후 웃음을 그치며 말하였다. "이제 그만 안으로 들어가세나. 여기 계속 세워두는 것도…." 쿠구구구구궁!! "뭐, 뭐야?!" "웨, 웬 지진?!!" "꺄악!!" 갑자기 엄청난 진동이 사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그들을 엉거주춤 겨우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서, 설마?!" 놀란 듯 캄이 외치더니 급히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걸 의문스런 눈으로 보던 라폐인이 폴트의 등에 올라타며 소리쳤다. "폴트, 위로!!" "캬아!!" 폴트가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올랐고 그와 동시에 대성당의 꼭대기에 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리고 둘 모두 동시에 경악스런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뭐, 뭐야? 무슨 일인데?!!" 조금씩 진동이 잦아지고 있긴 했지만 아직도 땅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캄이 다시 내려오는 동시에 폴트도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 착륙을 하였다. "도,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얌마, 빨리 좀 설명해." "…엄청난 숫자다." "…뭐?" 라폐인은 잔뜩 굳은 표정을 한 채 입술을 깨물더니 침을 한 번 삼키며 말을 이었다. "아까 녀석들은 진짜 장난이었다…." "……." 다른 일행들도 그의 말이 뜻하는 바를 깨닫고 경악하고 있을 때 캄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자네들…." "캄 할아버지…." 에일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캄은 말을 잠시 끊더니 더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들을 지긋이 바라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이 도시에서 도망치게나." "……." 갑작스런 그의 제안에 놀란 그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캄은 떨리는 눈을 한 채 쓸쓸한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었다. "원래 이렇게 될 운명인게지. 침몰하는 게 이 도시의 운명, 그리고 내 운명인게지." 그는 착잡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더니 애써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그러니 자네들만이라도 도망치게나. 이런 데서 괜히 죽을 필요는 없지. 나는 걱정말게나. 괜히 7인의 영웅이었겠나, 허허허."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2번째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에서 도망쳐라' 완수조건 : 아리시나가 다시 침몰하기 전까지 무사히 탈출. 실패 : 탈출하지 못해 아리시나와 함께 침몰(자동으로 죽음). 보상 : ?] "……." 쓸쓸하게 웃는 캄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하였다.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진 후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다. "싫습니다." "……?!" 단호한 그의 말에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는 캄. 그런 그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관절을 풀며 전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켜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전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거든요." 에일이 주먹 쥔 손을 맞부딪히며 당당하게 말하였다. "아까까지 뼈빠지게 싸우다가 이제 와서 도망치라니 말이 안 되죠." 라폐인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비장한 얼굴로 말하였다. "이제야 겨우 몸이 풀려서 몸이 근질근질하다고요." 카차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눈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까지 외롭게 살아온 분을 또 버리고 가라고 하는 이딴 퀘스트 따윈…." 아이오드가 차갑게 내려앉은 눈을 한 채 말을 하였고 이어 네 명이 동시에 소리쳤다. "개나 줘버리라고요!!" 비장한 얼굴을 한 그들은 마물들이 몰려오고 있는 남문을 향해 아무 망설임없이 걸어갔다. 그리고 에린이 질풍 위에 탄 채 캄을 향해 방긋 웃으며 말하였다. "헤헤, 그럼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미즈를 품에 꼬옥 안은 채 캄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저분들은 한다면 꼭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후훗." 뒤를 이어 폴트가 고개를 갸우뚱 한 뒤 라폐인의 뒤를 따라나섰고 페론은 라이안을 보고 있다가 그녀의 손짓에 카차의 뒤를 따라갔다. "…그럼…." 한참을 가만히만 있던 그녀는 이내 허리를 꾸벅 숙이더니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멍하니 있던 캄은 고개를 푹 숙였다가 다시 들어올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들이 내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란 말인가…." 캄은 그렇게 한참을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그 자리에 서있었다. "…그렇게 소리치긴 했는데…." "…할 수 있으려나…." "…그러게 말이다…." "…동감…."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숫자들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마치 땅이 거대한 검은 천막으로 덮혀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기로 암묵적으로 합의를 보고 애써 웃으며 말을 하였다. "구, 궁극기 몇 번 갈기면 다 죽지 않을까?" "아하하, 그, 그렇겠지?" "그럼, 그렇고 말고, 하하하…." 어색하게 웃었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의문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 에린, 라이안을 뒤로 하고 그들은 한숨을 푹 내쉰 뒤 다시 앞을 바라봤다. "일단 해봐야겠지?" "아아…."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팔을 빙빙 돌리며 몸을 풀었다. 그리곤 시아의 손잡이를 잡으며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그럼 부탁한다." "어." 단숨에 그 뜻을 알아들은 아이오드는 망설임없이 대답하였고 에일은 성벽 아래로 뛰어내리며 시아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착지를 한 뒤 바로 자세를 잡는 에일.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시아가 빛을 내며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을 끌어들이기 시작하였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었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순간 에일의 신형이 사라졌다. 그가 다시 나타난 곳은 진격을 하고 있는 마물들의 무리 가운데. 그리고 검은 이미 휘둘러져 있었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어엉!!!!!!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보이는 궁극기답게 거대한 바람에 주위의 마물들은 힘없이 공중을 날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뜯겨나간 대지들이 마물들을 강타하며 역시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거대한 태풍이 그 모습을 서서히 감추고 에일을 중심으로 초토화된 풍경이 드러났다. 잠시 멍하니 있던 마물들이 그에게 반격을 하려던 찰나 그의 곁에 금발을 가진 남자가 나타나더니 차가운 눈을 빛내며 마물들을 돌아보았다. "배리어." 선두에 있던 마물들이 공격하려던 찰나 초록색의 거대한 방어막이 앞을 가로막았고 아이오드는 손가락을 딱하고 튕겼다. "달의 조각." 퍼어어엉!!! 사방으로 흩어져 나간 배리어 조각들이 마물들의 몸을 꿰뚫었고 아이오드는 급히 에일의 몸을 잡은 채 다시 성벽으로 이동을 하였다. 성벽에 도착하자 에일은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후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에일을 벽 근처에 내려놓으며 다시 마물들을 바라보았다. 에일 덕택에 잠시 진격을 멈췄던 마물들은 다시 일사분란하게 대열을 맞추며 아리시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에일의 궁극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숫자는 많아보였다. "정말 많긴 많구만…." "그나저나 말야…." 라폐인이 대열을 맞추며 다가오는 마물들을 보며 의아한 듯이 말하였다. 그가 보기에는 마치 군대를 보는 느낌이었다. "지휘자가 있는 거 같지 않아?" "…그런 거 같네." "…흐음…." 마물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자 드디어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얼굴을 서로 맞대며 한 번 씨익하고 웃었다. "카차하고 내가 아래에 가서 싸울게." "열심히 해~" "에일, 넌 빨리 회복이나 해라." "후방 지원은 내가 할게." "와아~♡ 드디어 싸우는 거에요?"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치시면 절 불러주세요." -……. "히~ 히히힝~!!" "크허엉!!" "고오오오!!!!" 모두가 전의를 다지는 듯이 한 마디씩 하였고 아이오드는 성벽 밖으로 뛰어내릴 준비를 하며 소리쳤다. "그럼 개전이다!" -------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갑니다~ 드디어 본격전으로 들어갔습니다 %2B_%2B 전까진 장난이었죠, 아하하 궁극기도 안 나왔으니 ^^;;; .....왠지 할 말이 없으니 그럼 재빨리 리플 답변으로~ 리플 답변 에필로체/ 에.... 저기... 1편에 리플 올리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ㅁ-;;; 아무튼 오랜만입니다 ^-^ 질문들은 많은 것 같지만 도통 알아들을 수가... -ㅁ-;;; 죄송합니다... 류카이져/ 네, 쪽지로 잘 봤습니다 역시 그거였군요 그거 ^-^ 아무튼 본래 1등이셨지만 1편에 리플을 올린 에필로체 님 덕에 2등으로 밀려난 리플 답변이었습니다 ^^;; 소설보고싶다/ 아하하, 전 언제나 이런 시간에 올린답니다 ^^;; 나는나라곰a/ 어디까지나 신급 무기의 위력이죠 ^-^ 소설보고싶다/ 아하하하...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괴물들이죠... -ㅁ-;; shi/ 저도 졸립니다 -ㅁ- 케이디스/ 그렇죠 속성의 힘! 그리고 신급 무기의 힘인거죠 ^^ 『Chaos』/ 넵, 건필하겠습니다 ^^ 세라피/ 에... 올바른 결론을 도출해내셨군요 와아~ 짝짝짝... 레이가르든/ 리플 답변 부활한 이후 리플이 팍 늘은 걸 보면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 합니다.. 그러니까 좀 봐주세요 아하하 ^^;; 주엘/ 네???? 네네네네???? 파, 팔이라고 돼있는 뎁쇼?!!! -ㅁ-;;; 정말 놀랬습니다요!!! 환상신/ 그 모습이 큐리의 매력인 거죠 정말 귀엽다니까요 ^-^ 큐리 : 불쾌해 †실버ㆀ레인†/ ......정답입니다!!! 아르덴의 패시브 스킬을 발견하셨군요 %2B_%2B 조타로/ 저는 맨 처음부터 차레로 리플 답변을 한답니다 ^^ 가끔 앞의 편에서 리플 해주신 분들에게 답변하는 건 맨 위에 하지만요 ^^;; 그나저나 으음... 잡혀사시는군요 -ㅁ-;; 힘내세요.... 그리고 두 번째 히로인은 리사입니다~ 현실 이름은 한나라지요 ^^ 그나저나 수험표.... 저 주시면 안 될까요? %2B_%2B 딸기케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테크노/ 일단은 속성으로 앞서고 있으니까요 ^^ 카차의 IQ는... 비밀이랍니다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군요 -ㅁ-;; 그리고 궁극기라... 나중에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3차 전직을 하면 주문 시간이 비약적으로 짧아지신다고만 알아두세요 ^^;; 不老長生의꿈/ 글쎄요.. 누가 날린 걸까요 아하하하 ^-^ 봄의고양이/ 아이오드 일행이 고생하는게 재밌긴 재밌죠 후후훗 %2B_%2B 조타로 님 결혼 소식은... 으음.. 그렇게 됐답니다 -ㅁ-;; 그리고 뜬구름 님이 해석을 잘 해주셨는데 시끄러워라는 뜻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뜬구름/ 설명 감사합니다 ^ㅇ^ 이그드란/ 으음... 라이안 쪽은 회복 계통이라 전투는 거의 안 한답니다 ^^;; 꽉꽉이/ 으음... 나올 겁니다... 아마도... -ㅁ-;; 白虎太帝/ 나왔습니다 달의 조각 ^^ 白虎太帝 님의 리플이 생각나서 냉큼 넣었습니다 아하하하 ^^ 제주산감귤/ 언데드가 아니라 재생력이 강한 몬스터니까요 ^^ 불로 지져도 될 것 같지만 그렇게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서 안 쓴 겁니다 ^^ 읽자읽자또읽자/ 에에... 일단 최종보스는 무지짱스폐셜그레이트초울트라다이나믹하게 세다고 설정해뒀습니다 -ㅁ-;; 자련[紫蓮]/ 네? 누굴 말씀하시는거죠? -ㅁ-;; 조금 더 설명을.... 무식한 저를 용서하소서... (--)(__) 로엘a/ 에에... 저보다 훨씬 잘 쓰고 재밌는 글들은 많답니다 ^^;;; 하일리스/ 아, 네 힘내야죠 아하하하하.... 이성균/ 넵,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마도 나올 겁니다 ^^;; soul울프/ 에에... 제쪽에서는 그런 게 아니라서요 회복은 회복만 하는 거죠 ^^;; 카베이라/ ....제 친구랑 비슷한 말을 하시는군요 -ㅁ-;; 이해는 했는데 이해하기 싫다라뇨.... 파황루인/ 그렇죠? 저도 가끔 그런답니다 ^^(%3C-네가 헷갈려서 어쩌자는 거냐!!!) HellRoad/ 에.... 그냥 상대하면 될 줄 알았죠, 뭐.... 방심이랄까요 -ㅁ-;; 天殺。/ ....조금 어수선했지만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아하하하.... ^^;; 샤이랑/ 아, 소울이셨군요.. 그나저나 에린을 소개시켜달라니요 -ㅁ-;; 에린은 피가 맛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요(응?) 폴리모프 해제는 좀만 기다려주시고요 -ㅁ-;; 그리고 2부 계획은 없지만 후속작은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 원하시는 분들에게 쪽지라도 날리려고 했습니다만... 공지로도 올려야겠군요 ^-^ 死神燒滅/ .....................제가 추위를 덜타는 체질인게 다행이군요 아무튼! 그 동안 사냥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팀워크는 최고입니다 ^-^ 폭주독자/ .....진정하시죠.... 진정 좀.... -ㅁ-;;; 크리프란/ 음... 뭐... 그런거죠 물을 마시는 사람과 미숫가루탄 물을 마시는 사람과의 차이죠 네네... 다음 편은 전투 장면으로 꽉꽉 채워야겠군요 ^^;; 으음 모처럼이니 모두의 궁극기도 나와야겠고요 아하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이오드 일행의 모습을 기대해주십시요 %2B_%2B 그럼 전 이만 사라집니다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7161206&WTV1392781=19420665&WTV1357910=45693&WTV1357911=1765358&WTV246810=1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몰려오고 있는 대군을 향해 달려드는 아이오드와 카차. 양쪽을 나눠 맡기로 했는지 양갈래로 갈라진다. 아이오드는 검을 휘두르며 안으로 파고들었고 거침없이 마물을 베어나갔다. "회전검!" 촤아아악! 강한 회전력으로 적을 베어버린 아이오드가 곧장 한쪽 무릎을 꿇으며 왼손으로 땅을 짚었다. "록 스피어!!" 콰아앙! 마치 꽃이 피듯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돌의 창이 땅을 뚫고 나와 마물들을 꿰뚫었다. 그리곤 곧장 앞으로 달려나가 한 마물의 가슴에 왼손을 얹고 소리쳤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단숨에 마물을 날려버린 아이오드는 뒤를 돌며 공격하려던 마물의 배를 검으로 꿰뚫었고 그 마물을 발로 차며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곤 왼손에 거대한 불의 구체를 모으더니 마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던지며 소리쳤다. "빙염화!!" 콰콰아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에 휩싸였지만 곧장 얼어버리더니 이내 순식간에 깨져버린다. 착지하려던 그를 향해 마물들이 공격해왔지만 순간 그의 주위를 번개가 뒤덮는다. 콰지지지직!! "고마워." 아이오드는 오른쪽 귀걸이를 잡으며 작게 중얼거린 뒤 다시 마물들을 향해 뛰어들었다. "쌍용조!!" 쿠화악!! 웨어울프로 변신한 채 양쪽의 마물들을 손톱으로 베어버린 카차는 앞으로 살짝 뛰어 앞의 마물을 발판삼아 뒤쪽으로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반 바퀴 회전을 한 카차는 뒤의 마물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실버 너클!!" 뻐어억!! 얼굴에 은빛에 휩싸인 주먹을 맞으며 마물은 나가떨어졌고 카차는 착지하는 동시에 물구나무를 서서 그대로 회전을 시작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퍼버버버벅!!! 은빛으로 휩싸인 발이 사정거리에 있는 마물들을 휩쓸었고 팔에 힘을 주어 뛰어오른 그는 다시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앞을 향해 돌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일직선으로 뚫려버리는 커다란 길. 회전을 멈춘 카차를 향해 유난히 팔이 긴 두 마물이 덤벼들었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검붉은 구체에 의해 뒤로 나가떨어지고 만다. "헤헤, 도와주러 왔어요." "오, 땡큐." 어느 샌가 나타나 혀를 쏙 내밀며 귀엽게 말하는 에린을 보고 카차는 감사 인사를 한 뒤 다시 마물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이거…, 위험한데?" "아아…." 에일이 성벽 밖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말하자 라폐인이 굳은 표정으로 동의하였다. 아이오드와 카차가 양쪽으로 나눠서 공격하자 마물들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양쪽은 그들을 맡고 중앙쪽은 곧장 성문을 향해 돌진해오고 있었다. "사령관부터 처리해야겠군…." 라폐인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매의 눈'을 발동시켰다. 날카로운 눈으로 마물들의 뒤편을 살펴보던 그는 마침내 사령관으로 보이는 마물을 발견하였다. 다른 마물들과는 다르게 머리에 솟아난 세 갈래의 뿔과 몸 곳곳에 보이는 갑옷같은 피부. 그리고 그 마물은 연신 소리를 지르며 손을 휘두르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그 주위에는 호위처럼 보이는 커다란 마물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찾았다."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더니 양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양손에 나눠잡았다. 그리고 두 아리즈레이를 교차시켜 합체한 뒤 왼손에 움켜잡고 앞을 향해 겨눴다. 그리고 옆으로 몸을 돌린 채 오른손으로 서서히 활시위를 당기는 라폐인.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아리즈레이가 네 개의 날개를 펼치며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중앙에 모이는 빛과 함께 그 날개들의 뒤에서도 빛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네 장의 빛의 날개가 라폐인의 손끝에서 펼쳐진 듯 하였다. 중앙의 빛은 응축하여 신비로운 형태의 화살을 하나 만들어냈고 라폐인은 조용히 활시위를 놓으며 말하였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그리고 마물들의 사령관이 천천히 쓰러지기 시작했다. 머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로. 그리고 거대한 충격파가 성으로 몰려오던 마물들을 덮쳤다. 슈퍼어어어어어엉!!!!!!!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신궁의 힘에 의해 소멸 위기에까지 이르는 마물들. 그리고 검은 천의 중앙에는 기다랗고 커다란 길 하나가 뚫려있었다. "후우…." "…미친 놈…." 옆에 있던 에일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아이오드와 카차도 전투를 멈춘 채 그 곳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라폐인의 예상이 맞았는지 마물들은 사령관을 잃자 우왕좌왕하기 시작하였고 잠시 후, 목표를 성이 아닌 자신들을 공격하는 아이오드와 카차로 돌리기 시작하였다. "좋았어!" 라폐인이 주먹을 꽉 쥐며 소리쳤지만 아이오드와 카차는 더 많아진 적들에 의해 죽을 맛이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마저 전투에 참가하였고 아리즈레이와 활약과 함께 마물들의 수는 점점 줄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다시 말하면 괴물이란 소리죠." "아하하…, 그렇게 되는 걸까요?" 할 일이 없어진 아르덴과 라이안이 전혀 걱정없는 듯 화기애애한 대화의 장을 펼치고 있었다. 옆에서는 에린이 질풍과 함께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 순간, 예상치도 못한 일이 터졌다. "쿠오오오오!!!!!" 거대한 굉음이 전투를 하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의 귀에 울려퍼졌고 그들은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얼핏 봐도 성벽과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마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자의 머리에 소의 뿔을 단 듯한 머리에 검은 색의 갈기는 기다란 꼬리까지 이어져 있었고 온몸에는 검푸른색의 단단해 보이는 근육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마물은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거대한 발로 대지를 쿵쿵거리며 성벽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뭐, 뭐야?!" "저 녀석이 대장인가…." "일났군…." "뭐 저런 놈이 다 있어?" 이제는 중앙에 모여 남은 마물들을 쓰러뜨리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그 마물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 순간, 그 마물이 거대한 입을 벌렸고 그 가운에 검은색의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하였다. "뭐, 뭣?!!"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가 그렇게 소리치며 에일과 라폐인을 잡고 성벽 위로 급히 이동하였다. 그 때 조용히 있던 폴트가 갑자기 성벽 위로 상체를 올리며 앞발로 성벽을 강하게 움켜쥔 뒤 커다란 입을 벌렸다. 그곳에는 푸른색의 기운이 점차 응축되고 있었고 폴트와 마물은 동시에 브레스를 뱉어내었다. 쿠와아아아앙!!!!! 중앙에서 맞붙은 브레스는 서로 맞부딪히며 사방으로 퍼졌고 그 위력에 마물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방어막을 쳐가며 그 여파를 막아내고 있었고 잠시 후 대등하게 끝났는지 폴트와 마물, 그 누구도 상처를 입지 않은 채로 끝나버렸다. "대단한 위력이군." "고오오오오오!!!!!" 폴트는 의기양양하게 포효를 질렀고 마물은 크르릉거리며 이빨을 드러내 보였다. 그런 마물을 바라보고 있던 카차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에일에게 말하였다. "야, 좀 날려줘라." "…뭐?" 에일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건 말건 카차는 자세를 잡고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토해냈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카차의 몸에서 수증기가 솟아나기 시작했고 에일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르면서도 몸을 비틀어 시아를 힘껏 휘두를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카차의 준비가 다 된 듯 하자 에일은 있는 힘껏 검을 휘둘렀다. "흐아아압!!!" "실버 너클!!" 카차는 살짝 뛰어오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의 양손은 은빛에 휩싸였다. 뛰어오른 그의 몸이 시아의 검신에 사뿐이 내려앉았고 에일은 더욱 힘을 주며 거대한 마물을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폭발음과 함께 카차의 신형이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오른다. 목표는 성문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마물의 가슴 쪽. 팔에 잔뜩 힘을 주고 있던 카차는 그 마물을 향해 손톱을 잔뜩 세운 손을 내질렀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앙!!!!!!! 날아오던 속도와 함께 궁극기로 강화된 랑탄의 위력이 결합하여 생긴 거대한 충격들이 마물의 몸을 때렸다. 그 위력에 마물은 입을 쩍 벌리며 연신 뒷걸음을 쳐댔다. 공격을 끝낸 카차는 몸을 살짝 띄우며 기울기 시작한 마물의 몸에 마지막 일격을 먹였다. "은조용섬!!!" 콰아아앙!!!! 마물이 그 거대한 몸을 땅에 누이며 쓰러졌고 카차는 씨익 웃으며 땅에 착지하였다. 의기양양해진 카차의 귀로 아이오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카차!! 거기서 비켜!!" "……." 그 말에 두려움을 느낀 카차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성벽을 향해 뛰어 순식간에 그 위에 도착하였다. 그 말을 한 아이오드는 성벽이 아닌 공중에 떠있었다. "크르르르…." 마물이 완전히 열받은 채로 몸을 일으키려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런 마물을 향해 나지막히 말하였다. "이걸로 끝이다." 그리고 그의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하며 점점 커다랗게 변해가며 드래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빛이 사라지고 골드 드래곤의 모습이 보이자 마물은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며 온몸을 굳혔다. 그런 마물을 쳐다보던 아이오드가 입을 쩌억 벌리며 고개를 들어올렸고 거대한 기운이 모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며 구 형태를 띄기 시작하였고 잠시 후 아이오드는 그 커다란 구를 마물에게 내뱉었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기운에 의해 마물이 먼지가 되며 서서히 소멸했고 인간으로 돌아온 아이오드는 소매로 입가를 스윽 닦았다. 위력을 좀 줄였는지 성벽에는 거대한 충격파가 아닌 약한 충격파와 함께 바람이 불며 그곳을 휘감았다. "…정말 미친 기술이야…." "…위력 줄인 거 맞지?" "성벽 부서지면 안 되니까." "…말이 돼, 이거?" "아하하하…." "무서워요…." "…적어도 우리가 맞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들의 애완동물들은 그 위력에 놀라며 몸을 웅크린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멍하니 있던 중 에일이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물었다. "캄 할아버지도 있는데 폴리모프 해제해도 괜찮아?" "천안의 현자잖아. 이 정도는 꿰뚫어보고 있었겠지." "그런가…. 뭐, 무사히 끝냈으니 가자고~" "그 전에 회복부터 해드릴게요." 기지개를 쭉 펴는 에일을 향해 라이안이 싱긋 웃으며 말하였고 정리가 끝나자 그들은 다시 캄이 있는 대성당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놀란 얼굴을 한 캄이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 자네들…."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후훗, 이 정도는 기본이죠." "퀘스트는 물 건너갔지만…." "이제 마물은 오지 않겠죠?" 한 마디씩 하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캄이 기어코 눈물을 조금씩 흘리기 시작했다. "고맙네…. 정말로 고맙네…." 그 모습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의 앞에 메세지가 하나 떠올랐다.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부활한 신성도시 '아리시나'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시를 가진다면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으며 원치 않으시면 다른 유저나 NPC에게 양도가 가능합니다.] "어라?" 갑자기 나타난 퀘스트 완료 메세지창에 어리둥절해하는 그들. 그리고 한동안 생각에 깊이 잠긴다. 캄 역시 눈물을 멈추곤 무엇을 생각하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생각을 끝낸 아이오드가 다른 일행들을 돌아보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좋은 의견 없어?" "뭐, 네 생각이야 뻔하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난 무조건 동의." "아깝긴 하지만 뭐, 할 수 없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그들을 보며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캄을 향해 돌아섰다. "캄 님." "……." 조용히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응시하는 캄. 어느 새 그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아이오드도 마주 보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도시가 세상에 알려진다면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 도시는 다시 신성도시로서 이름을 날리게 될 겁니다." "……." "그렇게 된다면 이곳의 질서를 지켜야 할 훌륭한 사람이 필요하겠죠." 캄도 아이오드가 말하려는 바를 알았는지 놀란 눈으로 그를 응시하였고 그는 태연한 얼굴로 말을 끝맺었다. "그 때는 캄 님이 이 도시를 다스려주세요." "…이, 이 도시를 구한 건 자네들이 아닌가. 어찌 내가…." 그의 말에 아이오드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있는 말투로 말하였다. "저희는 아직 할 일이 많거든요." "……." 역시나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던 캄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고맙네…. 내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 지…." "나중에 다시 오면 맛있는 거라도 주세요." "저희에 대한 얘기 너무 퍼뜨리기 말아주시고요." "괜히 유명해지는 건 싫거든요." "신성도시 아리시나를 잘 부탁드립니다." "암, 암. 내 자네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렇게 하겠네, 허허허." 캄은 환하게 웃었고 아이오드 일행들도 그에 동조되어 유쾌하게 웃어댔다. 찬란한 태양이 아리시나를 밝게 비추는 한 오후의 일이었다. "하아, 젠장…. 결국 저질렀구만…." "저 녀석들 진짜 괴물 아니냐?" 아리시나를 비추고 있는 화면을 바라보며 게마와 쟈브란이 중얼거렸다. 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가이아 길드가 총동원되도 될까말까한 일을 저렇게 해치우다니…." "제기랄, 드래곤 됐을 때 확 삭제시켰어야 됐는데…." 그들을 한탄을 하며 화면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간의 침묵이 흐른 뒤 쟈브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앞으로 남은 건… 1개지?" "어…, 정말 젠장맞을 숫자군." "저 녀석들이 해야된다는 조건이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은 벌겠지만…." "저 자식들 성장속도를 보면 그것도 얼마 안 돼…."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쟈브란도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지금까지 3차 전직한 사람은?" "없어. 350대는 몇 명 더 늘었지만 정작 3차 전직한 사람들이 없지." "…'그 때'가 되면 저 녀석들에게 희망을 걸어야 될까…." "…글쎄다…." 그들은 다시 침묵을 하며 멍하니 화면만을 쳐다보았다. 이번의 침묵을 깬 건 게마였다. "그나저나 캄 녀석 저런 데 쳐박혀 있었다니…." "라이즌은 이게 문제라니까…. 운영자가 운영자 같지가 않아." "동감이야. 우리가 이걸로 뭔 이상한 짓 할거라고 생각하나…." "…'걔'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아. 네가 고등학교 때 한 짓을 생각해봐." "…시끄럿! 왜 옛날 얘기를 꺼내고 그래?!" "뭐, 어쨌든 저 녀석들이 시간을 좀 더 벌어주기만을 기다려야겠지." "아아, 그래야겠지." 이제는 웃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비추고 있는 화면을 게마와 쟈브란은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 우오오오!!! 급하게 올려서 오탈자가 많을 수 있습니다 @.@ 그럼 황급히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죠 리플 답변 크리프란/ 크윽... 부럽습니다.... 저는 다음 주부터 시작이라는 -ㅁ-;;; 크레이니안/ -ㅁ-;;;;;;;;; 괜히 강조하지 말아주세요.... 슬픕니다... -_-;; 폭주독자/ 네, 네~ 작렬입니디아 %2B_%2B Tidehunter/ 우오오오!!! 피를 끓게하는 전투입니다!!! %2Bㅁ%2B 파황루인/ 네, 변했습니다 만족하십니까요? -ㅇ- 『Chaos』/ 역시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습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한리드/ 이하동문이옵니다 -ㅁ- 류카이져/ 으음.... 바빠서 말이죠... 거기다가 컴이 거실에... 크흑 ㅠ_ㅠ 맘대로 하지를 못합니다.... 미루라기/ 네~ 축하드립니다 싹 틀리셨군요 ^-^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ps3718/ 흠, 흠 저번에도 진짜로 싸웠습니다요 -ㅁ-;; 테크노/ 안타깝지만 확실히 틀렸습니다 ^^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접어두세요~ 나는나라곰a/ 주인공의 궁극기는 마무리로 제격이라죠 ^-^ 세라피/ 자연검입니다만.... 그렇다해도 요즘은 등장할 기회를 못 잡고 있다죠 마무리 브레스 맞췄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하하하 ^0^ 조타로/ .....무섭군요 저는 결혼하더라도 필사적으로 자금을!!! .....지키다가 쓸쓸히 멸망하겠죠 아하하하 -ㅁ-;; 그건 그렇고 반값... 부럽습니다!!! 은영(恩鈴)/ 궁극기 퍼레이드였습니다 ^-^ 으음... 오타는 안 난 것 같은데요 아하하... 딸기케잌/ 죄송하지만 자연검은... 으음... 쓸 일이 별로 없는 듯 -ㅁ-;;; 환상신/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폴리모프 해제를 꺼려합니다요 -ㅁ-;; 봄의고양이/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그런 건 힘들겠고요 -ㅁ-;; 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아이오드는 안 할 겁니다!! 그리고 궁극기는 24시간에 한 번 쓸 수 있답니다 ^-^ 그나저나 조타로님이 삼수생이라뇻!! -ㅁ-;;;; 그런 실례되는 말씀을!!! 4년동안 사귀어오신 분과 부모님 쌍방합의를 통한 수능 끝나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말씀을 조타로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러니 삼수는 절대 아니라죠 -ㅇ- omoc/ 음... 말하자면 특수 퀘스트라고도 볼 수 있는 건데요 주어진 퀘스트에 있는 성공조건과 실패조건이 아닌 다른 행동 즉 여기선 '아리시나를 무사히 지켜낸다'라는 행동을 함으로서 진저으로 메인 퀘스트를 성공시켰다고 할 수 있죠 ^^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거랍니다 바뀌는 건 없어요~ 天神龍/ 그러게 말입니다 -ㅁ-;; 쓸 기회가 안 보인다는.... soul울프/ 썼습니다 썼어요 모두의 바램을 담아서요 -ㅁ-;; 리니져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드래곤으로서보다는 인간으로서 행동하기를 원한답니다 마법에 의한 연계공격도 자신의 노력으로 한 것이고요 최강귀폭/ ....크흑....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을 깔끔하게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아오드라뇨... -ㅁ-;;; 아, 그리고 리플 답변이 길다거나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슬퍼요 ㅠ_ㅠ 死神燒滅/ 그,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요!!! -ㅁ-;; 무슨 큰일날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perest/ 참고로 궁극기는 24시간에 한 번이라고 설명드린 적 있습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아이오드 일행이 첫 번째라뇨? 퀘스트 무시하고 한 것 말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폴리모프 해제를 꺼려합니다 -ㅁ-;;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후후후훗, 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 좋아한다니까요 %2B_%2B 에필로체/ 에에... 저도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뜬구름/ 안타깝지만 그런 전개는 저~언~혀~ 나오지 않았답니다 ^-^ 나무늘보♣/ 없습니다, 없어요 그런 아이템이 또 나오면 제가 감당을 못 한답니다 -ㅁ-;; 이그드란/ 오늘의 사기극은 이걸로 종료랍니다 ^-^ 龍飛於天/ 브레스는 마무리 용으로~ -ㅇ- 天殺。/ 으음...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투장면이었습니다 ^^ 샤이랑/ 어라라.. 그러고보니 예전에 뱀파이어퀸이라....(%3C-끌려간다) ....그나저나 도마뱀이라 좋군ㅇ...(%3C-다시 끌려간다) 바다아리/ 본체로 돌아가서 마무리했습니다요 -ㅁ- 그나저나 드림워커에서도 보셨군요 아하하하 반갑습니다 ^^ 소설매니아a/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웬만한 공격이 아니면 한 방에 죽지 않습니다 전편에서 설명했듯이 생명력이 질겨서 보통 마법 한 방으로는 안 죽죠 -ㅁ-;; 그외에도 강력한 공격이 아닌 이상 한 방에 죽였다고 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Grafton/ 에, 에에... 조금 빠르게 올렸습니다 -ㅁ-;; 꽉꽉이/ 네, 네 브레스 나왔습니다 ^^ 비천설화/ 으음... 한 방에 쓸리는 건 속성 때문과 그 위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보통 한 방에 안 죽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뒤로 나가떨어진다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바쁘게 올린 관계로 뭔가 무성의하고 이상한 곳이 있다면 바로바로 리플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2B_%2B 그럼 역시 황급히 사라집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p.s 리플 답변을 하니 리플이 점점 늘어나는군요 ㄷㄷ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8&WTV1471013=285782816&WTV1392781=19898010&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2&WTV246810=1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신성도시, 아리시나가 부활한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진 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리시나는 대도시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허물어져가는 건물들을 보수하고 도로를 새로 정비하여 낡은 도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대성당도 말끔하게 고쳐져 신성도시의 최대 자랑거리로 꼽히고 있었다. 이제는 북적해진 도시에는 활기가 넘쳤고 새로운 일들도 넘쳐났다. 엘리자린에 미처 자리잡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로 몰려왔고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가득 차 있었다. 그런 도시 한 쪽에는 원래의 용병단 하우스를 팔고 캄의 도움으로 커다란 용병단 하우스를 마련한 미르 용병단의 본거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한적하던 그곳에 오랜만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말야…." "푸하하하, 그거 정말이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데?"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대는 미르 용병단 단원들. 각자 서너 명씩 짝을 지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오래만에 모인 자리라 그런지 왠지 더 활기차 보였다. "자, 자. 이제 잡담은 그만두고 모두 주목!!" 짝 짝 라키가 앞으로 나가 박수를 치며 단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자 그들은 하던 이야기를 그치고 라키를 바라보았고 그에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다들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한 가지 질문을 하지." 그녀는 미소띤 얼굴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오른손 검지를 든 채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우리 새 용병단 하우스 어때?" "좋아요!!!" "최고에요!!!" "죽여줘요!!!"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우스를 뒤덮는 대답이 쏟아져 나왔다. 전보다 두 배는 넓어진 공간과 2층에 넉넉하게 있는 방들. 거기다가 1층에는 모두가 모여도 넉넉한 커다란 거실과 함께 멋진 주방도 있었다. "자, 자. 진정하고. 일단 모였으니 뭔가를 해야겠지?" 라키가 다시 한 번 박수를 치며 모두를 진정시켰고 잠시 뒤 주위가 다시 조용해지자 라키는 짐짓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단 요즘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말하자면 우리들 중 낮은 레벨에 속하는 애들이 레벨 업을 못하고 있다." 그 이야기에 몇몇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모르는 아이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힐끗 쳐다보았다. "원인은 다들 알겠지만 요즘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가이아 길드 때문이지." 그 이야기에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거나 인상을 찌푸리며 공감을 표했다. 요즘 가이아 길드에서는 몇몇 유명한 던전이나 사냥터를 장악하여 자신들의 길드원만 사냥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정한 돈을 받고 시간제로 출입을 허가하는 등 여러가지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덕분에 초보들이나 돈 없는 유저들이 고초를 당하고 있었다. "아, 그 가이아 개자식들. 더럽게 강한 놈들만 모여가지고. 덕분에 사냥도 어렵게 됐으니…." "……." 라키가 씁쓸한 얼굴로 머리를 긁으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다른 단원들도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말이지…." 라키는 갑자기 씁쓸한 얼굴을 저 멀리 다른 차원으로 던져버리며 그녀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우리가 언제 그딴 거 신경썼어?" "절대 아니죠!!" "그 까짓 거!!" "지랄하지 말라고 해요!!!" 단원들도 시무룩한 얼굴을 같은 차원으로 던져버리며 소리쳤다. 라키는 더욱 더 미소를 짙게 지으며 자신만만한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그럼 사냥하러 가자!!" "오오오!!!" 그들은 다시 한 번 힘차게 기합성을 질렀고 사냥터를 정하기 위해 토의를 하기 시작하였다. "자, 이렇게 의뢰서도 받아왔으니 돈벌이 계획까지 성립~" "그건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의뢰서를 팔락거리며 미르 용병단에게 자신있게 자랑하던 라키가 2차 전직을 하여 '화염'이란 칭호를 받은 화염의 연금술사, 폰스가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장소는 말이지…, 음…." 라키는 의뢰서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아무래도 보수가 많다고 무턱대고 받은 듯 하였다. "타락한 자들의 숲! 괜찮네." 타락한 자들의 숲. 그곳의 보스는 리치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250 ~ 270대가 사냥하는 곳이다. 보스인 리치는 300대가 넘지만 말이다. "저희들도 괜찮을까요?" "죽을 거 같은데…." 200대에 진입한 지 얼마 안 된 쌍둥이 검사 라일과 루일이 약간 불안한 어투로 그렇게 말하였다. 역시나 비슷한 레벨의 스카우터 아든과 정령마법사인 프리트, 헌터인 리즌도 불안한 얼굴로 라키를 쳐다보았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용병단을 뭘로 보는 거니? 350의 가르사드와 골드 드래곤 아이오드, 뱀파이어 로드인 세르샨시르가 있고 거기다가 성녀인 에이사까지~☆ 최고의 용병단 아니겠니?" "……." 듣고 보니 그랬다. 여기에 있는 모두는 웬만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안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출발하자고~!" 라키의 힘찬 외침과 함께 타락한 자들의 숲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정작 싸우러 가는 거지만서도 그들은 마치 소풍을 나온 것처럼 화기애애했다. "아, 그러고보니 너 3차 전직은 했어?" 아까 라키가 한 말이 생각나 가르사드에게 그 질문을 던지는 에일. 그에 가르사드는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전혀 감도 안 잡히더라." "얼마나 어려운데?" "힌트만 몇 개 주고 '진정한 자신의 검을 찾아라'라나 뭐라나…. 나도 그거 때문에 미치겠다." "……." 그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고개를 다시 내저었고 그 말을 들은 단원들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막연한 3차 전직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다. 미르 용병단에 포함된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은 310을 갓 넘긴 상태. 가르사드 다음으로 라키가 330으로 가장 높았고 마나 매지션인 아스탄이 313으로 세 번째였다. 처음 만났을 때 아스탄과 레벨이 100차이가 났다는 걸 감안한다면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 업 속도는 가히 경의적인 것이었다. "괴물들…." "…응? 뭐가?" 아스탄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아이오드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아스탄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숨만 지을 뿐이었다. 아무리 강해봤자 저 녀석 앞에서는 태양 앞의 반딧불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원한이 쌓였다면 날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갑자기 들려오는 음침한 소리에 아스탄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움찔했다. 그의 뒤에는 카차가 음침한 웃음을 드리운 채 서있었다. "…뭔 소리냐?" "너 지금 아이오드 녀석에게 열등감 느끼고 있지? 그렇다면 간단하게 슥삭해버리는 거지, 후후후훗." "…어이, 아…." 급히 아이오드를 부르려는 아스탄을 팔꿈치로 강타하며 카차가 막아섰고 그에 대항해 아스탄은 지팡이를 꺼내더니 카차를 향해 후려갈겼다. 어쩌다보니 아이오드가 아닌 카차와 붙게 된 아스탄이었다. "쟤들은 왜 또 싸움질이래?" "아, 저기…, 말려야 되지 않을까?" "남자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래잖아, 후훗." "난 그런 거 꼴불견이던데…." "툭하면 싸움이나 하고…. 정말이지, 남자들이란…." "…어? 변신까지 하는데?" "잠깐만…, 저 마법… 위험하지 않을까?" 옹기종기모여 싸우질을 하는 카차와 아스탄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던 여자들은 이내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감을 깨달았다. 서로의 힘이 맞붙으려는 순간. "고마해라, 이것들아!!!!" 빠아아악!! 라키가 둘의 머리를 냅다 후려치며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 원래 마법사라 맺집이 약한 아스탄은 그 한 방에 땅에 푹 엎어져 버렸고 카차는 그 충격에 허리를 푹 숙이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으이그, 쓸데없이 싸움이나 하고. 이 녀석들은 버리고 가자." "네에~" 라키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아무 망설임없이 대답을 하며 미련없이 그들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비슷한 시기에 몸을 일으킨 카차와 아스탄도 허둥지둥 그들을 따라나섰다. "근데 게지, 너 마계에는 안 돌아가냐?" "뭐, 돌아가봤자 할 일도 없고 차라리 여기서 있는게 낫지." 이제 프리스트가 된 유란이 마족이자 폐인이란 황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게지에게 질문을 하였고 그는 심드렁한 어투로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마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잘 없잖아. 도대체 어떤 곳이냐?" 인파이터로 전직한 인보가 그 둘의 옆으로 다가가며 그렇게 질문을 하였다. 게지는 조금 생각하는 듯 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뭐, 이곳하고 비슷해. 조금 어두침침한 점만 빼면 말야. 마족 중에서도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뭐. 거기서의 마물들은 이곳에서의 몬스터 취급을 받고 있고 말야. …응?" 말을 잇던 게지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단원들 모두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사실 마족이 된 유저는 적은데다 간 사람도 별로 없어 마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었다. 거기에 흥미가 동하는 건 당연한 이치. "마족 중에 직업은 뭐뭐 있어?" "초보 때는 뭐 사냥하는데?" "거기도 도시라는 거 있어?" "마계에 나라라는 개념도 있냐?" "…하나씩 물어보지 그래?" 봇물처럼 쏟아지는 질문에 게지는 얼떨떨해하며 하나씩 자신이 아는 거에 대해서만 대답을 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몇몇 인원들. 세르샨시르는 옆에 있던 에린을 힐끔 쳐다보다 한 마디를 던진다. "그나저나 너 괜찮은 거냐?" "네? 뭐가 말이에요?" "에일하고의 계약 말이다." "……." 에린은 그의 말에 굳은 표정을 하였다가 입을 삐죽 내밀며 뾰루퉁한 표정으로 답하였다. "그건 암묵적으로 행해오던 일이었잖아요. 그리고 제가 뭐 이상한 용도로 사용한 것도 아니고…." "…내 말이 뭘 뜻하는 지는 잘 알고 있을텐데…." "…흥, 그건 그렇고 로드 님이야말로 괜찮아요?" "언제 한 번 엎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말이지." "제가 도와드릴까요? 저만 믿으시라고요, 에헷♡" "너 끌여들였다가는 나만 피해입어." 둘은 뱀파이어들만의 대화를 나누었고 그걸 빤히 바라보던 아이오드는 다시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요상한 광경을 보았다. 무도가로 전직한 트린과 카드소환사인 나르가 리사를 아이오드 쪽으로 밀고 있었다. 물론 그녀는 저항을 했지만 둘의 힘에 의해 떨밀려 아이오드 앞에 서버렸다. "아, 저기…." "……."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한 리사가 귀까지 새빨개지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이오드는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보다 고개를 들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를 향해 내밀고 있는 트린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질문 공세가 끝난 뒤 다시 출발을 하였고 자칭 정보통이자 중급 포션 제조사인 마드리는 연신 작은 수첩을 살펴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와 리사는 얼떨결에 나란히 서서 같이 걷고 있었다. "저기…, 저렇게 해도 괜찮아?" "고백도 했겠다, 저러는 게 원래 정상이야." 성녀, 에이사가 연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리사를 힐끗힐끗 바라보며 그렇게 묻자 엘리멘탈 위치인 샤니르가 당연하다는 듯 말하였고 에이사는 그래도 걱정되는 듯 계속 힐끗힐끗 쳐다보다 한숨을 작게 내쉬며 마음을 다잡았다. "오, 다 와간다." 옆에 나타난 나무 표지판에는 [타락한 자들의 숲까지 앞으로 1km]라는 글자가 친절하게 새겨져 있었고 미르 용병단은 환호하며 좀 더 속도를 높혔다. 그리고 이내 거대하고 음침한 숲이 그 모습을 점점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연참입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87591727&WTV1392781=19898032&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3&WTV246810=1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타락한 자들의 숲의 입구에는 웬일인지 사람들이 가득 몰려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두 사람이 성문을 지키듯 당당히 서있었다. 미르 용병단은 입구를 향해 다가갔고 모여있는 사람들의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젠장, 가이아 길드 자식들." "운영자들은 뭐하는 거야?" "이래서는 사냥도 못 하겠네." 불평을 늘여놓는 사람들을 지나 미르 용병단은 문지기들한테 곧장 향하였다. 그걸 본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지만 그들은 그냥 무시해버렸다. "한 사람당 100젠씩이다." 문지기 중 한 명이 빛나는 검을 들며 위협적으로 말하였다. 100젠이면 현금으로는 10만원. 그리 싸지 않은 금액이었다. 라키는 그걸 빤히 보더니 이내 싱긋 웃으며 말을 건넸다. "저기, 저희가 돈이 부족해서 그런데 깍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의 말에 문지기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흠,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그러자 라키는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매혹적인 표정을 지으며 몸을 꼬았다. "나머지는 몸으로 할테니…." 그 유혹적인 말에 문지기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그녀에게 물었다. "어, 어떻게…?" "이렇게요." 뻐어억!! 환하게 웃은 라키가 불끈 쥔 양 주먹을 두 명에게 동시에 먹였고 그 강력한 일격에 문지기들은 차가운 땅에 몸을 뉘였다. "……." "아, 닭살돋아 죽는 줄 알았네." 주위의 침묵 속에 라키는 손을 털며 한 마디 하였고 용병단원들은 킥킥거리며 웃어댔다. "너무 하신 거 아녜요, 선생님?" "조금 불쌍하긴 하네요." "뭐, 상관없잖아. 무시하고 출발하자." "네에~!" 활기차게 대답을 하고는 앞장 서는 라키를 따라 미르 용병단이 숲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모습을 멍하니 보던 사람들도 급히 그들의 뒤를 따라 나섰다. 처음으로 그들을 반겨준 건 이 숲에서 가장 약하다고 소문난 구울들이었다. 처음하는 사람들이었다면 그 징그러운 모습에 비명을 지를테지만 이미 이골이 난 단원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여자애들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진 않았다. "이런 녀석들은 가볍게 처리하고 가자고." "네에~!" 단원들은 라키의 말에 가볍게 대답하였고 아스탄이 앞으로 나오더니 좀비보다는 빠른 움직임으로 다가오는 구울들한테 지팡이를 내밀었다. "화염이여, 뜨겁게 타올라라. 그 뜨거운 홍염으로 내 앞의 적을 재로 만들어라. 시트 오브 플레임!!" 쿠화아아악!! 지팡이에서 뻗어나온 화염이 구울들을 휘감으며 맹렬하게 타올랐고 잠시 뒤 재가 되어 죽어갔다. "자, 자. 빨리빨리 가자고~" 전투가 끝나자마자 라키는 아이들을 부추기며 재빨리 전진하였고 잠시 후 그들을 따라오던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굉장한데?" "잘하면 여기 있는 가이아 길드도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희망을 품은 채 거침없이 전진하는 미르 용병단을 따라갔다. 안으로 계속 들어가자 좀비 하운드나 스펙터, 키메라 같은 몬스터들이 나타났고 그 때마다 미르 용병단은 차례차례 물리치며 안으로 전진하였다. 이윽고 숲의 중앙에 있는 넓은 공터에 도착하자 그들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으음, 상당히 많은데?" "아무래도 리치가 우릴 죽이려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기지 못할 숫자는 아냐." "어서 빨리 나오라고." "이제야 몸 좀 풀 수 있겠군." 그들을 뒤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이 멈춰 서있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눈이 최대한 커져버린 것은 바로 뒤의 일이었다. 앞의 숲에서 수많은 언데드 군단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크르르…." "캬오오!!!" 저마다의 괴성을 지르며 미르 용병단을 위협했지만 그들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라키는 씨익하고 웃으며 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는 아이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적당히 요리할테니 숨통은 너희들이 끊어." "어라? 정말 그래도 돼요?" "모여서 노는 게 목적이긴 하지만 주목적은 너희를 업시켜주는 거잖아." 라키는 놀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 번 더 미소지은 뒤 창을 빙빙 돌리며 한 마디 더 했다. "나오는 아이템은 다 기증하는 거 알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 공격 준비를 하였다. 가장 선두에 선 팔이 네 개 달린 변종 구울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꼬 그걸 라키가 창으로 찌르며 던지는 게 전투 신호가 되었다. 레벨이 높은 축에 속하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아스탄, 세르샨시르는 각자 레벨이 낮은 아이들을 도와 공격을 하기로 하였고 나머지는 혼자 싸우거나 합공을 하기로 하였다. 채챙 챙! 아이오드가 무수한 칼날이 달려있는 변종 구울을 상대로 검을 휘둘렀다. 검이 휘둘러질 때마다 칼날은 부서져갔고 그러던 그는 갑자기 몸을 숙이며 땅을 짚었다. "록 스피어." 쿠아앙! 밑에서 솟아난 돌기둥이 구울의 배를 때리며 솟구쳤고 구울은 공중에 떴다가 천천히 낙하하기 시작했다. "라일, 루일!" "OK!" 아이오드의 부름에 동시에 대답한 라일과 루일은 구울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크로스 소드!!" 촤아악! 마치 구울을 관통하듯이 지나가며 X자 상처를 낸 뒤 뒤를 돌아 다시 한 번 검을 휘둘렀다. "트윈 슬래쉬!!" 푸화악! 깊은 상처가 생기며 땅에 떨어진 구울은 몇 번 꿈틀거리다 생을 마감하였고 라일과 루일은 아이오드에게 씨익 웃으며 엄지를 추켜세워졌고 아이오드는 미소로 화답하였다. "흐랴압!" 생물들의 살점들을 모아붙인 것 같은 키메라에게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배틀 스미스인 브라얀. 겉보기로만 보자면 키메라나 브라얀이나 몸집은 비슷해보였다. "꾸워어억!!" 실밥투성이인 입을 열어 괴성을 지르고는 다시 브라얀에게 덤벼드는 키메라. 그가 힘을 더욱 주며 망치를 휘두르자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며 키메라의 몸을 강타한다. 살이 타는 매캐한 냄새와 함께 괴성을 지르며 물러나는 키메라. 브라얀은 몸집에 맞지 않는 꽤 높은 점프를 하며 키메라의 머리에 망치를 내려찍는다. "얼티메이트 해머!!" 쿠와앙!!! 머리를 땅에 박은 채 일어나지 않는 키메라. 그리고 망치를 어깨에 걸치는 브라얀의 옆으로 로브를 입은 마른 몸집의 좀비 네크로멘서 비드가 다가온다. "혼을 잃어버린 자여. 내 부름에 따라 다시 몸을 일으켜라. 그리고 나를 방해하는 적을 물리쳐라. 죽음의 소생!" "꾸워어어…." 아까까지 쓰러져있던 키메라가 느릿느릿 몸을 일으키더니 아까까지 동료였던 언데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잘 살펴보니 그런 언데드들이 꽤나 되었다. 브라얀과 비드는 주먹을 맞부딪히더니 다음 목표물을 향해 달려갔다. "슬래시!" 뻐어어억 칼날을 수직으로 세워 마치 야구를 하듯 휘둘러 언데드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는 가르사드. 충분히 모이자 나르가 다가와 카드를 여러 장 던진다. "프리즌 코어." 쿠구구궁 카드가 빛을 내며 커다란 감옥으로 언데드들을 가둬버렸다. 그곳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철장은 부숴지지도 구부러지지도 않았다. "자, 그럼 수고해." 나르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돌아서자 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는 프리트와 아든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졸지에 레벨업의 제물로 박탈된 언데드들은 괴성을 지르며 수많은 화살들과 정령마법들에 의해 사라져갔다. "얍." 구울을 발판삼아 뛰어오르며 다른 구울 위에 착지하는 에린. 그녀의 손에는 스펙터 두 마리가 대롱대롱 들려있었다. "장난 좀 치지마라, 요녀석아." "에헤헤♡" 그 근처에서는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의 칼등만으로 언데드들에게 적당한 타격을 입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마무리로 리즌이 단검으로 급소를 제압하였다. "고마워." "아, 별 말씀을." 그녀의 감사 인사에 에일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다시 언데드들을 상대해 나갔다. -왜 가만히 있는 거야? "내가 이 활로 쏘면 어떻게 되겠어?" -그것도 그렇네. 라폐인은 나무 위에 걸터앉아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물론 자신들을 따라온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하품을 하며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나저나 선생님은 안 나가요?" "너나 열심히 해라." "제 공격이 상극인지 곧바로 죽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 라키와 세르샨시르는 라폐인이 있는 나무 밑에서 역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없어도 싸움은 압승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살라만다." 리사의 말에 불로 이루어진 도마뱀이 나오더니 곧바로 가트난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가트난은 곧 변형되어 양손에 팔목까지 오는 장갑 형태로 바뀌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언데드들과 근접격투를 벌이고 있는 트린과 함께 싸우는 리사. "가까이서 싸워도 괜찮겠어?"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아." 서로 등을 진 그녀들은 언데드들을 맞상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은빛으로 휩싸인 인영이 그녀들의 옆에 떨어졌다. "여어, 아가씨들. 여자들이 이렇게 험하게 싸우면 안 되지." "뭔 상관이래?" "우리만으로 충분해." 단호하게 대답하는 트린과 리사의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카차는 땅에 머리는 박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주먹을 불끈쥐는 카차. "우옷! 사나이라면 그래도 꿋꿋해야 하는 법!!" 그렇게 소리치며 언데드들을 휩쓸기 시작하였다. 리사와 트린은 그런 그를 황당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쟤 뭐래니?" "…글쎄…." 이제는 얼마 안 남은 언데드들을 보며 라키가 기지개를 키더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다친 사람들을 찾고 있는 에이사에게로 다가갔다. "에이사, 마무리 좀 해줄래?" "아, 네." 그녀는 곧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팍에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오염된 땅을 맑고도 성스러운 신의 기운으로 정화하고자 하오니 힘을 빌려주소서. 홀리 필드." 샤아아아아아아 그녀를 중심으로 땅이 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공터를 뒤덮는 것도 모자라 언데드들을 피해 숨어있던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빛으로 물들여 버렸다. 땅에서 뿜어나는 빛은 어두운 숲을 빛으로 물들였고 빛이 사라진 뒤에서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었다. 언데드들이 모두 소멸한 것은 당연한 이치. "수고했어." 라키는 씨익 웃으며 에이사의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고 에이사는 당황한 듯 일어날 생각도 못 한 채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다. "내가 할 일은 없구나…." 옆에서는 유란이 하늘을 바라보며 세상 다 산 사람같은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선생님." 그 때 라폐인이 나무에서 뛰어내리며 라키를 불렀고 그녀는 쓰다듬는 것을 멈춘 채 그를 바라보았다. "녀석들이 옵니다." "헤에, 생각보다 빠른데? 자, 그럼 집합!" 라키는 씨익 웃으며 모두를 불러모았다. 미르 용병단이 한 곳에 다 모이자 그들이 공터로 들어왔던 길에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미르 용병단에 대한 살의를 품고서 말이다. "얘들아, 드디어 메인 디쉬다. 긴장 좀 하자." "네에~!" 그런 라키의 말에도 마치 소풍 나온 듯 활기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숲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터로 쏟아져 나왔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한 번 더 연참 갑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89400640&WTV1392781=19898054&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4&WTV246810=1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호오, 배짱도 좋구만 우리 가이아 길드가 관리하는 이 숲에 위법자가 쳐들어 오다니 말야." 갑자기 나타난 군단의 대장으로 보이는 사내는 징글거리는 웃음을 한 채 미르 용병단을 향해 말하였다.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무심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당신, 누구지?" "흠, 나를 모르는 건가? 어쩔 수 없구만. 듣고 놀라 자빠지지나 말라고." 그 사내는 앞머리를 오른손으로 쓸어올리며 다시 한 번 징글거리는 웃음을 띠며 말하였다. "나는 가이아 길드 제 3군단장 제론이라고 한다, 후후훗." 제론의 말에 멀리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놀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3군단이라고? 젠장, 우린 죽었다." "괜히 저 자식들을 따라와서…." "크윽, 또 이렇게 죽는건가…."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라면 그들에게 반항하거나 공격을 한 상대를 가차없이 죽여버린다고 악명이 높은 군단이었다. 눈을 감고 그 얘기들을 듣고 있던 제론은 금방 우쭐해지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그러던 차에 라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호오, 3군단장님이셨군요. 몰라봐서 죄송하네요." 제론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눈을 떴지만 앞에 보이는 사람들 중 누구도 떨고 있지 않음을 알아차리고는 화가 나기 시작하였다. "뭐냐, 늬들? 우리들이 두렵지 않는 거냐? 그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라니까! 그럼 알아서 기어야지, 앙?!!" 그의 말에 라키는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고 다른 용병단원 역시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뭐, 뭣?!" "네놈들이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건 뭐건 우리한테는 상관없다고. 단지 네놈들은 우리 앞길을 가로막은 장애물이라는 거지." "이, 이 자식들!!" 제론은 라키의 말에 분통을 터뜨리며 특이하게 한쪽으로 휘어진 칼을 휘둘렀다. 라키는 꽤나 여유롭게 창을 한 바퀴 돌리며 그것을 튕겨냈고 미소를 더욱 더 깊게 지었다. "이걸로 정당방위 성립♡ 얘들아, 좀 밟아줘라~!!" "네엣!!"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용병단원들은 무기를 그들에게 겨누며 달려들었고 급히 몸을 뺀 제론은 명령을 내렸다. "크윽, 우리 가이아 길드의 힘을 보여줘라!!" "오오오!!!" 미르 용병단의 배는 훨씬 넘어보이는 숫자의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미르 용병단 대 가이아 길드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다. "가트난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지. 엘데르." 리사의 말에 물로 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상급정령이 공중에서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봉 모양의 가트난으로 들어갔다. 푸른 빛을 뿜어내며 가트난이 변화를 시작하였고 그 뒤 모습을 드러낸 건 칼날에 용문양이 새겨진 푸른 빛을 띈 한 자루의 언월도였다. 그 모습이 만만하게 보였는지 세 명의 가이아 길원들이 덤벼들었지만 리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가트난을 휘둘렀다. "엘데르." 촤아아아아아! 천천히 휘둘러지는 가트난의 뒤에 거대한 물줄기가 그 길을 따라갔고 리사가 더욱 힘을 주자 가트난이 빠른 속도로 휘둘러지며 앞쪽을 거대한 물줄기가 빠른 속도로 강타하였다. 그 바람에 달려들던 세 명 중 두 명이 그 급류에 휩쓸려 큰 타격을 입었다. 남은 한 명이 빈틈을 노려 리사에게 달려들었지만 뒤에서 인영이 나타나 주먹을 날렸다. "일격필살!!" 콰아아앙!!! 갑옷 뒷부분이 산산조각나며 그 사내는 땅에 뻗어버렸고 그 뒤에는 트린이 푸른 기류에 휩싸여있는 주먹을 쥔 채 서있었다. 리사는 그녀를 향해 고맙다는 표시로 한 쪽 눈을 찡긋하였고 트린도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어주었다. "실버 브레이크!" 뻐어억!! "크억!!" 자신을 향해 달려오던 한 명을 발로 찍은 뒤 그걸 발판삼아 일부러 적이 모여있는 곳으로 착지하는 카차. 그리고 그의 대 다수용 기술이 펼쳐졌다. "실버 댄싱!!" 콰직 콰콰콰 퍼억 쾅 은빛 기운에 휩싸인 그의 몸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주위의 적들을 쓸어버렸다. 그들은 막으려고 방어막을 펼치거나 방패를 들었지만 야수의 맹공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다칠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뒤에 물러나 있던 라이안이 그를 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웬일로 그의 걱정을 하는 그녀였다. "이제 그대의 힘을, 커헉!!" 뒤에서 주문 영창을 하던 마법사에 빛의 화살에 의해 관통되며 쓰러져 버렸다. 그 옆에 있던 다른 마법사들도 불의 화살이나 다른 화살에 의해 차례차례 목숨을 잃었다. "훗, 그런 건 좀 더 안전한 곳에서 하라고." "그것보다 너 무기 굉장히 좋아보인다?" "후후훗, 고생 좀 했지." 궁수 집단인 라폐인, 아든과 정령 마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프리트는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주문 영창을 하는 마법사들이나 다른 궁수들을 노렸다. "받아라!" 나르는 품에 있던 카드들을 던지며 적들을 위협하였지만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피해버렸다. "훗, 이런 게 통할 것 같냐?!" "바보." 꾸드드드득 "끄아아악!!!" 공중에 흩어진 카드에서 거대한 식물 뿌리가 튀어나와 길원들을 덮쳤다. 다른 곳에서 달려오는 길원들에게도 카드 뭉치를 뿌렸지만 앞에서 당한 것을 본 그들은 재빨리 카드들을 베거나 없애려고 하였다. "진짜 바보들이라니까." 콰콰콰콰콰쾅!! 거대한 폭발이 그곳을 뒤덮었꼬 나르는 머리를 쓸어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비싼 아이템들이나 떨구고 사라지라고." 아무리 직업이 폐인인 게지라도 일단은 마족이기에 머리에 양쪽으로 붙은 뿔을 자랑하며 양손에 마력을 모았다. "다크 블래스트!!" 쿠화아아악 검은 기류에 휩싸인 길원들이 공중에 떠올랐고 게지는 열 손가락에 검은 기운을 응축시키더니 적들을 향해 쏘아보냈다. 길원에게 맞은 구슬은 그대로 팽창하더니 그 상대를 먹어버렸꼬 이내 다시 응축했다가 곧이어 폭발하였다. "아디오스." 콰콰콰콰콰콰쾅!! 쌍둥이 검사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자신들보다 레벨이 높은 자들을 차례차례 제압해나가고 있었다. 카카캉 두 개의 검을 교차하여 상대의 검을 막아낸 그들은 동시에 밀어내는 동시에 복부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트윈 슬래시!!" 촤악 그리 깊지 않은 상처가 나 상대는 눈썹도 꿈쩍 안 했지만 그들이 노린 건 그게 아니었다. 적이 뒤돌아 그들을 바라본 순간이 그들이 노리는 것. "트윈 소드 템페스트!!" 콰콰콰콰콰콰콰콰 한 번의 맞부딪힘도 없이 두 개의 검이 교묘하게 교차하여 적을 난도질하였다. 그 폭풍우가 끝난 뒤 나온 건 온몸에 칼자국이 새겨긴 사람이었다. 숨을 몰아쉬는 그들을 향해 다른 길원들이 기회를 노리고 달려들었지만 그건 황금빛을 띈 기운에 의해 가로막혔다. "뒤를 조심해." "아, 고마워." 가르사드는 날카로운 눈을 번뜩이며 앞에 있는 적들을 노려보았다. 저들을 보니 자신을 모르는 듯 하였다. 방심은 화를 부르는 법. 길원들은 고작 한 명에게 질쏘냐하며 달려들었고 가르사드는 전력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광휘." 빛이 번쩍이며 그의 주위가 환하게 빛을 뿜어냈다. 그 순간의 빛이 거둬지자 그를 향해 달려들었던 적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다. 가르사드는 갑자기 방패를 오른쪽을 향해 휘둘렀고 거친 금속음이 들린 동시에 앞으로 달려나가 화살을 쏜 궁수를 베어버렸다. "화, 황금빛 갑옷! 설마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훗, 이제 알아버렸나?" 옆에 있던 궁수가 소리쳤고 거기에 주위 길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가르사드는 방패로 그 궁수를 날려버린 뒤 다시 전투에 참가하였다. "로드님, 같이 해요." "웬일이냐, 네가?" "재미있어 보이잖아요." "맘대로 해라." 에린이 세르샨시르를 조르다가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변신을 하였다. 검은 기류를 털어버리며 요염한 미소를 지은 그녀는 세르샨시르와 반대되는 자세를 잡았다. 각자 등을 진 채 한 손을 굽혀 뒤를 향하게 한 자세. 그리고 그 손에서 모이는 강대한 붉은 기운. 대기까지 진동시킬 정도로 모이자 둘은 동시에 손을 앞으로 뻗었다. "블러드 캐논!" 쿠아아아아앙!!! 핏빛 기운이 앞을 휩쓸어버렸고 먼지자 걷히자 숲마저 뻥 뚫린 폐허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기술을 아슬아슬한 차이로 피한 길원들 중 한 명이 몸을 부들부들 떨며 소리쳤다. "서, 설마! 피의 사신, 세르샨시르?!!" "응? 나하고 만난 적이 있는 건가?" 예전 그는 뱀파이어라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고 계속 피해다니기도 귀찮았던 그는 맞상대해주며 많은 상대를 땅에 눕혔다. 그 때문에 피의 사신이라는 다른 이름이 붙은 것이었다. "헤에, 로드님, 유명한가봐요?" "별로." 세르샨시르는 에린과 연합하여 주위의 적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갔다. 한편, 가이아 길드의 마법사나 궁수들은 화살 외에 다른 위협도 받고 있었다. "크윽." "젠장, 또 당한 거냐?!" 리즌은 헌터이긴 했지만 암살 기술도 꽤나 많이 있기 때문에 적의 뒤를 습격하고 있었다. 물론, 그 뒤에는 든든한 지원병이 있었다. '리즌, 거기서 비켜.' '알았어. 부탁해.' 마드리와 수신호를 주고 받은 뒤 리즌이 마법사들을 두고 뒤로 물러났다. 쉽게 당하지 않기 위해 모여있는 마법사들을 향해 마드리가 세 병의 포션을 그들의 머리 위로 던졌다. "뭐…?" 채채챙! 마법사들이 놀라는 동시에 포션병이 깨지며 끈적끈적한 액체를 뱉어냈고 그 예상치 못한 공격에 마법사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그 액체를 벗어나기 위해 버둥거리는 마법사들을 보며 폰스는 양손을 땅에 댔다. 그러자 마법사들을 중심으로 빛나는 거대한 연성진. 리즌이 돌아다니며 놓아둔 촉매로 쓰이는 돌과 뿌려둔 이상한 액체에 의해 그 위력은 배가 되었다. "잘 가라." 콰콰콰콰콰쾅!! 연성진의 중앙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마법사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반면 미르 용병단의 마법사들은 그 위력을 톡톡히 자랑하고 있었다. "일렉트릭 캣!" 캬아아아앙! 샤니르의 손에서 뻗어나온 푸른 전기로 이루어진 고양이가 적진을 휩쓸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그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불의 심판. "…거대한 화염의 분노를! 플레임 볼케이노!!" 쿠콰콰콰콰콰콰콰앙!! 아까부터 영창을 하고 있던 아스탄이 지팡이를 땅에 꽂으며 소리쳤고 사방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튀어나와 적들을 삼켜버렸다. 거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길원들 중 하나가 아스탄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저, 저 녀석은 폭염의 마도사아!! 크아아악!!!" 그 한 마디를 남기며 장렬하게 전사하는 길원. 그 외침에 아스탄은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소 불의 마법을 가장 많이 쓰는 동시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던 그가 유명해지면서 받은 별칭이었다. "너희같은 놈들에게 시아를 쓸 필요는 없지만 확실하게 끝내야지, 안 그래?" "무, 무슨 헛소리냐?!" 에일은 검을 맞댄 상대에게 여유롭게 말을 건넨 뒤 싱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눈을 날카롭게 빛냈다. "천조의…." 카카카카칵 에일의 팔 근육이 불끈거리며 맞붙은 검을 밀어내더니 에일의 외침과 함께 적을 날려버렸다. "날갯짓!!!" 쿠콰아아앙!!!! 검이 부서지며 길원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생겨나며 피를 내뿜었다. 쓰러지는 그는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중얼거렸다. "바, 바람의 삼검사…, 커헉!" "굳이 그런 걸로 부를 필요는 없는데 말야. 안 그래, 시아?" 그의 물음에 반짝거리며 대답을 하는 시아였다. 에일은 땅을 박차며 다음 상대를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후랴아앗!" 브라얀이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며 앞의 적을 날려버렸다. 불에 휩싸인 망치는 그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 뒤에 있던 비드는 주문을 외우며 손을 앞으로 뻗었다. "…부르나니. 스켈레톤 나이트여, 깨어나라!" 앞의 땅들이 들썩거리며 수십기의 스켈레톤 나이트들이 일어났다. 입을 덜그럭거리며 주인의 명을 기다리는 스켈레톤 나이트. 그런 그들의 앞에 검은 로브를 입은 7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호오, 네크로멘서인가?" "겨우 그런 걸로 우리에게 붙으려고 하다니." "자, 깨어나라. 나의 종들아!" 땅이 진동하며 수많은 종류의 언데드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수는 아까 전의 3군단의 수와 맞먹는 듯 하였다. 그들이 비장의 무기였는 듯 뒤에서 지휘를 하고 있던 제론의 미소가 짙어졌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그 때 맑고도 아름다운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그 목소리의 깨끗함은 마음 구석의 더러움마저도 날려버리는 느낌이 들게 하였다. 싸움을 하고 있던 사람들도 잠시 멈춰 그 목소리를 조용히 들었다. "…악에 물들은 무리들을 물리쳐 이 세상 위에 평화가 깃들게 도와주소서. 홀리 크로스." 파아아아아앗 사방이 신성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고 그 공터를 집어삼킬 정도로 커다란 십자가가 땅에 새겨졌다. 그 신성한 힘에 언데드들은 순식간에 소멸해버렸고 네크로멘서들도 피를 토하며 괴로워하였다. 그리고 몇 명은 언데드들과 같이 소멸해 버리기까지 했다. "이, 이 엄청난 기운은…!" "서, 설마 성녀?!" 그들의 말에 화답하듯 신성한 기운을 두르고 있는 하얀 복장을 한 소녀가 나타났다. 빛이 거둬지자 가이아 길드의 언데드들은 사라져 있었지만 비드의 스켈레톤 나이트들은 멀쩡하였다. "저, 저것들은 어, 어째서…?!" "친구니까요." 에이사는 맑고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에 살아남은 3명의 네크로멘서들은 이를 갈며 몸을 억지로 일으켰다. "아, 그렇게 억지로 움직이시면…." "웃기지마! 우린 가이아 길드다!! 이딴 녀석들한테…." 적마저 걱정하는 에이사의 말을 끊으며 소리치는 네크로멘서들에게 다가오는 인영. 그 인영은 아무런 망설임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훅!" 뻐어억! 한 명을 옆으로 눞힌 인보는 곧바로 몸을 틀어 다음 상대를 향해 다시 주먹을 내질렀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뻐억! 다시 한 명을 쓰러뜨리고 옆으로 돌며 마지막 상대를 향해 왼쪽 주먹을 날렸다. "잽." 퍽 퍽 퍽 비틀거리는 네크로멘서의 품에 파고들며 꽉 쥔 주먹을 복부에 먹이는 인보. "어퍼컷!!" 뻐어억!! 그 마지막 한 방과 함께 마지막 네크로멘서가 쓰러졌고 제론은 눈을 크게 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나마 남아있던 길원들도 서서히 정리되고 있었고 남은 건 자신뿐이었다. "크으으, 이것만은 안 쓰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나서는 그. 그리고 한 손에 쥔 검은 수정을 깨뜨려버렸다. 갑자기 나온 그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던 미르 용병단은 곧 나타난 검은 기류를 경게하였다. "하하하! 길마님에게 직접 받은 다크니스 나이트들을 소환하는 아이템이다!!"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온통 검은색인 갑옷을 차려입고 검은 갑주를 입은 검은 말을 타고 있는 다섯 명의 기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커다란 기운을 풍기며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풋, 너랑 비슷한데?" -시끄러 라폐인이 큐리를 보고 놀리는 투로 말하자 곧장 인상을 찌푸리며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제론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미르 용병단을 가리켰다. "저들을 다 죽여버려라." 그의 말에 다크니스 나이트들이 눈을 빛내며 달려들었다. 그 때 미르 용병단 중 누군가가 앞으로 나서며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따. 나이트들은 아무 망설임없이 그를 향해 자신들의 무기를 휘둘렀고 금발을 지닌 그도 황금빛에 휩싸인 검을 휘둘렀다. "여금절천!" 쿠콰콰콰콰콰쾅!!! 검은 기운들이 황금빛 기운에 의해 맥없이 밀려버리고 나이트들도 말에서 뛰어내리며 무기를 땅에 꽂은 채 방어를 하였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마법을 다스리는 별이여. 그 힘을 빌려 이들에게 그 위대함을 보이고자 하니 내 부름에 응답하라! 그랑 레이 스플린터!!" 쿠와아아아아앙!!! 아이오드의 주위를 거대한 빛기둥이 떨어지며 휘감아버렸고 잠시 후 수많은 파편으로 깨지며 아름답게 흩어져 버렸다. "이걸로 끝." 흩어지는 빛의 파편 사이로 아이오드가 걸어나왔고 그곳에 갇혔던 나이트들은 검은 재가 되어 사라지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도, 도대체 늬들은 무슨 집단이냐?! 태양의 기사에 성녀, 바람의 삼검사, 피의 사신, 폭염의 마도사에… 금빛의 마검사라니!!" 부들거리며 발악하는 제론의 외침에 라키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있게 말하였다. "우리는 미르 용병단이다! 잘 기억해두라고~☆" "크, 크으…." 제론은 이를 갈다가 자신의 칼을 꺼내며 미르 용병단을 향해 겨누었다. "크하하하, 늬들이 아무리 잘나도 이건 못 당하겠지. 피의 부름을 받고 깨어나라…." 자세를 잡으며 외치는 그를 바라보며 미르 용병단은 고개를 저었다. "궁극기를 쓰려나본데?" "쯧쯧, 완전히 맛이 갔군." "누가 상대할래?" "내가 하지, 뭐." 라키는 창을 휭휭 돌리며 말하였고 양손으로 창을 쥐고 앞을 향해 겨누었다. "천추(天樞), 천선(天璇), 천기(天璣), 천권(天權), 이들을 괴(魁)라고 하며, 옥형(玉衡), 개양(開陽), 요광(搖光), 이들을 표(杓)라 하며, 이들을 통틀여 두(斗)라 하니 이 일곱 개의 별을 북두칠성이라 한다. 각각의 힘을 빌려 하나로 모아 이를 칠정(七政)이라 하니 내 앞의 적에게 그 거대한 힘을 드러내리라." 그녀의 창에 일곱 개의 각각 다른 기운이 몰려들며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보다 더 빨리 제론의 칼에 붉은 기운이 뭉쳐졌고 그는 소리치며 그녀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죽어라!! 궁극기, 데스 블러드!!" 쿠화아아아악! 검붉은 기운이 그녀를 향해 덮쳐들었고 라키는 눈을 매섭게 빛내며 창을 앞으로 내질렀다. "궁극기, 칠정." 화아아아악!! 라키의 창에서 뻗어나온 영롱한 빛이 검붉은 기운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며 제론을 관통하였다. "아…." 빛이 지나가고 나서야 오른팔과 칼이 사라졌다고 느낀 제론은 눈을 크게 뜨며 왼손으로 오른팔이 있던 자리를 움켜쥐며 땅을 굴렀다. "크아아아악!! 아파아!! 개자식들! 크아악!!" 라키는 뻗었던 창을 거두며 어깨에 걸친 뒤 발악하는 제론을 향해 다가갔다. 다른 단원들도 무기를 수습하여 그 뒤를 따라 나섰다. 계속 뒹굴거리던 제론이 자신의 앞에 다가온 라키를 보더니 힘없이 웃으며 말하였다. "하하하, 늬들 이제 편하게 살 생각은 접어라. 우린 가이아 길드 3군단이라고!! 길마님이 너희들을 그냥 놔둘 것 같아?! 하하하!! 이제라도 무릎 꿇고 용서를 빌면 내가 잘 말해볼테니 이제라도 용서를 빌어…." "닥쳐." 라키가 매서운 어투로 말하였고 제론은 부들부들 떨며 다시 외쳤다. "자식들아!! 늬들이 덤빈 길드는 가이아 길드라고!! 네놈들따위가 상대할 수 없는 라이즌 최강 길드…." "그래서?" "그, 그래서라니?" "늬들이 최강 길드건 뭐건 상관없어. 우린 단지 우리 앞을 막는 녀석들을 쓰러뜨릴 뿐이야. 그게 최약이든 최강이든 상관없다고." 당당한 라키의 말에 제론은 몸을 더욱 떨었고 미르 용병단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제론을 노려보았다. 라키는 제론의 멱살을 쥐어잡으며 얼굴을 들이댄 뒤 살기가 담긴 말을 전하였다. "그러니까 늬들 길마한테 전해. 괜한 초보들 삥 뜯지 말고 기사라면 정정당당하게 한 판 붙자고. 알겠냐, 쓰레기 자식아." "늬, 늬들이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아냐?!" 그의 외침에 라키는 멱살잡은 손을 풀며 얼굴에 묻은 침을 닦았다. 그리고 창을 높게 들어 제론을 향해 겨누었다. "하, 하지마! 지, 지금이라도 용서할테니, 주, 죽이지…." "닥쳐. 네놈이 했던 짓이나 반성하며 죽어라." 콰득 "크아아아악!!" 제론은 비명을 지른 뒤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졌고 라키는 창날을 땅에 스윽스윽 닦아버렸다. 미르 용병단을 따라온 사람들은 방금 벌어진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세, 세상에…." "저 가이아 길드를…." "그냥 이겨버리다니…." "도, 도대체 정체가 뭐야?" 멍하니 있던 사람들은 곧이어 자신들이 이제 여기서 마음놓고 사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기쁨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이제 사냥할 수 있어!" "좋았어! 레벨 업이다!!" "우선 저 사람들한테 감사 인사라도 하자고." "그게 좋겠어!" 그렇게 결정한 사람들은 미르 용병단을 향해 달려갔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려는 순간 내밀어진 라키의 창이 말문을 막았다. "자, 잠깐 우린 가이아 길드가…." "알고 있어." 라키는 차가운 눈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선두에 선 사내는 침을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그, 그러니까 우린 가이아 길드를 물리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필요없어." 그 무례판 태도에 사람들이 화를 내려던 찰나 라키가 말을 이었다. "우린 당신들을 위해 싸운게 아냐. 오히려 그 반대지." "뭐, 뭐?!" 당황한 사람들을 향해 라키는 더욱 매섭게 노려보며 말을 계속하였다. "아까 입구에 있던 녀석들은 당신들 실력으로도 충분히 해치울 수 있었다. 그런데도 가이아 길드라는 명성에 눌려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 했지. 당신들은 그저 그런 겁쟁이일 뿐이라는 거야." "……." 그녀의 말에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있었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분을 못 참고 라키에게 소리쳤다. "그, 그래도 우린 너희들 같은 강력한 힘이 없다고! 그럼 아까 그 놈들한테 당했을 거라고!!" 그 외침에 동조하듯 사람들이 연신 외쳤다. 그에 라키는 여전히 굳은 표정을 한 채 다시 또 한 마디 하였다. "힘이 없어서라고? 웃기고 있네." "……." 그 말에 다시 할 말을 잃은 그들을 향해 라키는 매서운 말들을 쏟아내었다. "여기에는 당신들보다 약한 녀석들도 있어. 그런데도 이렇게 싸우고 있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언제나 똑같을 뿐이야. 아니, 더 심해지겠지. 반항하지 않는 상대를 가지고 노는 건 가장 쉬운 일이거든. 당신들은 힘이 없는 게 아냐." 라키는 검지를 뻗어 그들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용기가 없는 거지." "……." 라키는 창을 등에 메고는 돌아섰다. 다른 아이들도 무기를 집어넣으며 돌아서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아, 한 가지 더." 걸어가던 라키가 뭔가가 생각난 듯 멈춰섰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며 그들에게 살기를 내뿜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사정 봐주지 않고 죽일테니까 그 때는 발악이라고 해보라고, 겁쟁이들." 라키는 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 용병단의 뒤를 따라갔다. 남겨진 사람들은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곳에는 깊은 침묵만 맴돌고 있었다. "젠장." 퍽 퍽 누군가가 작게 외치며 나무를 주먹으로 쳐댔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마음으로 맹세하였다. 다시는 겁쟁이가 되지 않겠다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강해지겠다고. 가이아 길드가 장악하고 있는 한 도시의 성 최상층. 그곳에서는 흰 갑옷으로 무장한 사내가 창 앞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발소리가 들리더니 비슷한 갑옷을 입은 남자가 그의 뒤에서 부복을 하였다. "가이아 님! 보고 드릴 게 있습니다!" "…뭐냐?" 잠시 뜸을 들이며 대답하는 가이아였지만 그걸 신경쓰지 않고 사내는 보고를 계속하였다. "제 3군단이 전멸했습니다." "……." 가이아는 대답이 없었다. 단지 계속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요?" "…내버려 둬라." "네?" "약한 자는 도태하기 마련이다. 그런 걸 일일이 신경 쓸 필욘 없지." 가이아의 말에 보고를 하던 사내는 잠시 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러다가 다시 입을 열어 한 마디 더 하였다. "…전멸시킨 단체를 알려드릴까요?" "…됐다. 어차피 쓰레기일 것을…."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보고를 하던 사내가 밖으로 나가자 가이아는 입가에 차갑고도 시린 미소를 지으며 계속 창 밖을 바라보았다.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듯이…. ---------- 아아,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ㅁ-;; 시험을 망친 덕에 기분이 꿀꿀함과 우울함이 겹쳐진 상태에서 슬럼프 상태까지 합세하여 글이 전혀 써지지 않았습니다 -_-;;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만 '니가 그럼 그렇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어쨌든 정말로! 죄송합니다!! (--)(__)(--)(__) 자, 그럼 다시 원래의 활기찬 분위기로 돌아가서~ 이제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는 아이오드입니다만... 연재 속도는 더디기만 하군요 -_-;; 아, 거기 무기들 좀 내려놓으시고요.... 어쨌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그럼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0^ 리플 답변 shi/ 으음 저번에는 운이 좋으셨으나 이번에는.... 죄송합니다 -ㅁ-;; 민들레꽃말/ 아깝군요 -ㅇ-;;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 크레이니안/ 그, 그러고보니 글을 쓰시고 계셨군요 %2B_%2B 시간 나는 즉시 읽으러 가겠습니다 후후후훗 바다아리/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오타 테러라면 저는 오히려 감사하죠 그로 인해 제가 놓친 것을 고칠 수 있으니까요 ^-^ 시간이 되신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黑翼無/ 그래도 궁극기인데 써야겠죠 -0-;; 不老長生의꿈/ 브레스 봉인기 아니었어요 ^0^;;; 가이아 길드와의 마찰은 계속될 듯 하군요 아하핫 ^^;; 天殺。/ 제가 또 애매한 걸 좋아하죠 ^^ 콜라와 사이다를 섞거나 우유와 야구르트를 섞거나... 죄송합니다 -_-;; 아, 추천과 평점 감사합니다 ^-^ 꽉꽉이/ 후후훗, 예상해 보세요~ 답은 나중에 나온답니다 ^ㅁ^ 파황루인/ 저는 때가 되면 나타나는 남자랍니다 %2B_%2B 최강귀폭/ 나중에 설명할 거지만 메인퀘스트 8장은 다른 것으로 대체된답니다 ^^ 샤이랑/ 으음... 점점 더 위험한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시는군요... 피가 달다니 으음... -_-;; 류카이져/ 아직 350까지는 좀 더 남았답니다 ^^;; 『Chaos』/ 넵, 건필하겠습니다 ^-^ soul울프/ 에... 그 방법은 좀 아닌 거 같군요 -_-;; 혈루화/ 후반부 들면서 더욱 볼 일이 없어질 거 같습니다만 ^^;;; 테크노/ ....아이오드 군을 덮... 다음에 뭡니까아?!!! -ㅁ-;; 폭주독자/ ....학살이라....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겠군요 -ㅁ-;; 환상신/ 주인공은 언제나 마무리 역할이죠 ^-^ 세라피/ 아직 좀 더 기다려야 됩니다 ^^;; 조타로/ 으음.... 한창 게임 라이프를 즐기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아!!!! %2Bㅁ%2B 아 그리고 에일은 뼛속까지 검사로 갈 겁니다 ^^;; 은영(恩鈴)/ 많은 분들이 바라고 계시는 드래곤 모습이지만 그리 많이 등장하지 못한답니다 ^^;; 딸기케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인공은 언제나 마무리 역할이죠 ^-^ 카이레슈드/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습니까? -ㅁ-;; 쿠키봉쟈씌/ 으음.... 축하드립니다 ^^;; HellRoad/ 아무래도 운영자들의 이야기도 좀 넣다보니 그렇게 느껴졌나 보네요 ^^;; †실버ㆀ레인†/ 아하하하, 그렇다면 저로서는 기쁠 따름입니다 ^ㅇ^ Grafton/ 일주일에 7번.... 완전 무리입니다!!! -ㅁ-;; 리니져스/ 으음 아이오드 같은 경우 검술을 하면서 간간히 큰 기술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하루에 7번이라... 싫습니다!!!1 天神龍/ ....그러기 보다는 확실하게 브레스가 나을 듯 하군요 -_-;; 白虎太帝/ 전투 직업이 아니니까 초라하게 느껴질 수 밖에요 ^^;;; 봄의고양이/ 폴트는 라폐인이 데리고 다니는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 조타로 님이 대단하긴 하시죠 %2B_%2B 그리고 질문이 너무 많아요~ 그러나 후반에 가서 다 드러나는 질문들!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ㅇ^ 하일리스/ 에... 폴트는 라폐인이 데리고 다니는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역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던 걸까요 -ㅁ-;;; 소설보고싶다/ ....세 분이나.... 위에서 말했듯이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왠지 암울해지는군요 아하하.... 死神燒滅/ 오옷! 기억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하렘제국이 웬 말입니까?!!! 나무늘보♣/ 아하하 그래야겠죠 ^^;; 3차 전직을 향해~ 그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광전사의날개/ 아직은 밝혀드릴 수 없습니다 무지하게 까다롭다는 점만 빼고요 ^^;; 이그드란/ 저 사기 캐릭들을 이기는 캐릭도 있습니다요 %2B_%2B 카베이라/ 죄송합니다 더 늦어버렸습니다 -ㅁ-;; 그리고 드래곤이라는 사실 안 기억하셔도 됩니다 ^^;; 나는나라곰a/ 그렇죠 이겼으면 장땡인거죠 ^^;; ★劉星★/ 파릇파릇하고도 한심한 18살입니다 ^^;; 많이 부족한지라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죠 ^-^ 탐구하는모험가/ 정말로 멋진 녀석들이죠 ^-^ 샤이닝체인/ 으으음... 묘사력이 딸립니다요!! -ㅁ-;; 끝없는긴길/ 여기서는 급을 확실히 안 나눠나서 뭐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네요 -_-;; 그냥 센 축에 들어간(뻐어어억!!!!) 똥낀도넛/ 제가 늦은 덕택에 똥낀도넛 님 것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라폐인과 우류라.... 이미지가 비슷하긴 하네요 ^^;; 요즘 은령호작으로 빛의 화살도 날리고 있으니 아하하하.... 그리고 '그 때'는 바로!!!! .....'그 때'입니다!!!!!!! .....죄송합니다 -_-;;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급하게 쓴지라 오탈자가 많이 보일 듯 하군요 -_-;; 혹시라도 발견하시면 리플에 바로바로 달아주세요 ^-^ 보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요~ 다음 편은 되도록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92842578&WTV1392781=20009649&WTV1357910=45693&WTV1357911=1818898&WTV246810=1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 타나토스라는 몬스터가 있다. 거미같이 생겼지만 더 굵고 강한 네 다리가 있고 상체는 인간과 흡사하게 생긴 몸체가 있다. 그리고 날카롭게 날이 선 갑주를 온몸에 두르고 있으며 얼굴 전체를 가리는 투구를 쓰고 있다. 투구에는 뿔이 여러 개 달려 있으며 무기로는 긴 창대에 양쪽에 거대한 검이 달린 특이한 것을 쓴다. 이들은 고독을 즐겨 무리를 짓진 않지만 고렙들도 힘들어 하는 이유는 검 외에도 마법을 쓰기 때문이다. 타나토스들이 무리짓게 된다면 보통 이들을 사냥하는 레벨인 310대의 유저들은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타나토스와 싸우는 이들을 빼고는 말이다. "실버 브레이크!" 콰아앙!! 은빛 기운에 휩싸인 카차의 다리가 타나토스의 어깨를 내리찍었고 몸을 휘청하는 타나토스에게 바람의 칼날이 날아온다. "천조의 날갯짓!" 쿠아아앙!! 강력한 다리로 버티고 있어서 쓰러지진 않았지만 상당한 타격을 입은 듯 하였다. 타나토스는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공격한 에일을 향해 검을 빠른 속도로 휘둘렀다. 카아앙! "크으." 옆으로 조금씩 밀리다가 이내 멈춰서는 에일의 신형. 그가 들고 있는 시아와 타나토스의 검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였다. 그 틈을 타 달려드는 파란 생명체. 그 생명체는 빛나는 날개를 활짝 편 채 타나토스의 몸을 스쳐 지나갔다. 쿠화악! "!!" 옆구리가 베이며 끈적한 액체를 뿜어내었고 타나토스는 놀랐는지 그 생명체, 미즈를 쳐다보았다. 날개를 펄럭이며 타나토스를 빤히 보던 미즈는 공중제비를 몇 번 돌더니 아이오드에게 가 얼굴을 비비적거렸다. "잘 했어, 미즈." -휘릭~ 아이오드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쁜 듯 울음을 터뜨리는 미즈. 타나토스는 더욱 흥분하여 검을 빼더니 머리 위로 들어올려 힘차게 돌려댔다. 검날에 검푸른 기운이 감돌며 거대한 원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온다." "나한테 맡겨둬." 검에 온 힘을 집중한 타나토스가 회전하는 검을 휘둘러 거대한 원을 쏘아보냈고 라폐인은 당기고 있던 활시위를 놓았다.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수많은 빛의 화살에 의해서 기운이 조금씩 사그러들다가 이내 말끔하게 없어져 버렸고 오히려 남은 화살이 타나토스를 공격했을 정도였다. 타나토스는 비틀거리더니 더욱 분노하며 검을 높게 쳐들었다. 그리고 검끝에 모이는 거대한 화염구. "마법인가?" "배리…." 아이오드가 급히 방어막을 치려는데 미즈가 날아올라 공중에 떡 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그에 일행들은 경악할 따름이었다. "미즈! 뭐하는 거야?!" "빨리 들어와!!" 그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즈. 그리고 검이 휘둘러지며 거대한 화염구가 미즈를 향해 발사되었다. 그걸 본 아이오드가 급히 움직이려는 순간 미즈가 부리를 벌렸다. -삐이이------------- 귓가를 울리를 따가운 음색과 함께 화염구가 마치 소멸하듯 사그러들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물론이고 타나토스도 당황을 하였다. "뭐, 뭐?!" "사, 사라졌어?" 화염구가 사라지자 미즈는 소리를 멈추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빙빙 돌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정신을 차리며 다시 전투에 집중하였다. 먼저 공격을 한 건 다름아닌 에린. "블러드 미스트." 그녀의 손에서 뻗어나온 핏빛 안개가 타나토스를 휘감았다. 그 찝찝한 기운에 타나토스가 검을 휘두르며 떨쳐내려 하였지만 핏빛 안개는 꿈쩍도 안 하고 있었다. "블러드 뱃." 갑자기 안개가 여러 군데에서 수축하더니 핏빛의 박쥐들이 만들어졌고 그들은 타나토스의 몸에 돌진하더니 이내 폭발하였다. 콰콰콰콰콰쾅!! 몸을 비틀거리는 타나토스. 그리고 그곳에 카차가 뛰어들어 은빛에 휩싸인 팔을 내뻗는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아앙!!!! 복부가 움푹하게 파인 채 몸을 숙이는 타나토스. 그리고 그의 뒤에서 이어지는 거대한 공격. "지부검!!" 콰지지지지직!! 십 여개의 검기가 땅을 가르고 날아가 타나토스의 몸에 타격을 주었다. 네 개의 다리를 들었다 놨다하며 몸 전체를 비틀거리를 타나토스. 그리고 최후의 일격이 떨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콰아아아앙!!!! 어느 새 타나토스의 지척으로 와 땅에 검을 꽂은 아이오드. 그의 검을 중심으로 십자 모양의 폭발이 일어나 타나토스의 몸을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쓰러진 타나토스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천천히 사라졌다. "후우, 힘들었다." "그러게 말야." "그래도 경험치는 많이 주잖아." "3차 전직까지는 멀었지만 말야." 아이오드 일행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치료를 하고 있던 라이안은 조금 긁힌 곳까지도 새심하게 봐주는 걸 잊지 않았다. "그나저나 그쪽은 언제까지 거기 있을 거야?" 에일의 물음에 다른 일행들도 그가 시선을 향하는 곳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러자 나무 뒤에서 붉은 색의 긴 장발을 하나로 묶은 미남자가 등장하였다. 그는 멋드러진 인사를 하며 잔잔한 미소를 띈 채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전 자랑스런 뱀파이어 일족의 카리얀이라고 합니다." "……." 뱀파이어란 말에도 멀뚱멀뚱하게 있는 아이오드 일행. 바로 옆에 뱀파이어가 있는데 무엇이 신기하겠는가. 그러나 그 뱀파이어, 에린은 떨리는 눈동자로 카리얀을 쳐다보고 있었다. "무슨 용건이지?" 에일은 경계하는 눈빛을 띤 채 카리얀을 노려보며 말하였다. 매력적인 붉은 눈동자를 가진 그는 잔잔한 미소를 띄며 에린을 쳐다보았다. "에리나리트 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 에린은 표정을 잔뜩 굳힌 채 카리얀을 노려보았다. 에일은 그녀와 카리얀을 번갈아 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무슨 일로?" "위에서 명령한 일이라 전 잘 모릅니다. 물론 에리나리트 님의 의사가 중요합니다만…. 같이 가주시겠습니까?" "…가겠어." 에린은 그렇게 대답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왠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에일은 같이 일어서며 에린을 향해 물었다. "같이 가줄까?" "…아뇨, 주인님. 별 일 아닌 거 같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 에일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에일은 표정을 굳히더니 이내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눈빛만은 걱정을 한가득 담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너, 몸을 떨고 있다고….' "이봐, 카리얀이라고 했나?" "네? 왜 그러시죠?" 에일의 부름에 살짝 놀란 눈을 하며 대답을 하는 카리얀. 에일은 눈을 매섭게 빛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에린에게 무슨 이상한 짓 하면 죽여버린다." "네, 물론이죠. 걱정하지 마십쇼." 카리얀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에린이 가까지 오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인사를 하였다. "그쪽의 아름다운 여인 분은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에리나리트 님, 가실까요?" "…응." 그 말과 함께 둘은 핏빛 안개로 흩어지며 이내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카차는 라이안을 바라보며 한 마디 던졌다. "라이안, 내가 꼭 지켜줄테니 저런 변태 자식이 오면 꼭 말해."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살짝 외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에일은 에린이 있던 장소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과 헤어진 아이오드 일행은 그리 머릴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 들렀다. 조금 쉬자는 의미도 있었지만 뭔가가 찝찝해 사냥할 기분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생각해?" 아이오드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에일에게 물었다. "뭐, 에린이라면 어떻게든 해내겠지. 쉽게 당할 녀석도 아니고 말야." "그렇겠지." 그들은 가까이 보이는 식당으로 향했다. 종업원이 인사를 하였고 적당한 자리를 찾으려고 하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검은색 머리칼을 가지고 어두운 기운을 풍기는 사내. "어라, 세르?" "응?" 그 사내, 세르샨시르가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더니 작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가 앉은 탁자로 가 빙 둘러앉았다. "오, 너 여기 있었냐?" "응, 잠깐 퀘스트 때문에." 그는 이미 음료수 한 잔을 조금씩 마시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자 먹을 것을 주문하였다. 잠시 뒤 음식이 나왔고 그것을 먹으로 그들은 대화를 나누었다. "근데 혼자서 다녀?" "보통은. 사람들은 뱀파이어인 날 보고 파티를 잘 안 하려고 하거든." "너도 참 고생이네." 그들은 딱하다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혼자서 레벨을 그렇게까지 올린 것에 대해 놀라기도 하였다. "그런데 에린은?" 얘기를 하던 세르샨시르가 에린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들에게 질문하였다. "아, 위에서 부른다고 누가 데려갔는데?" "…누가?" "카리얀이라던가?" 에일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뱀파이어 특유의 빨간 눈을 더욱 빛내며 미간을 좁혔다. "그 자식이…." "…왜? 뭔가 아는 거라도 있어?" 긴장하며 묻는 라폐인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음료수를 한 모금 더 마시더니 잠시 침묵을 지켰다. 라이안은 한쪽에서 조용히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너흰 모르고 있겠지만 인간과의 계약은 뱀파이어의 법적으로 금지시되어 있어." "…뭐?"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반문했다. "역시 모르고 있었군. 당연히 에린은 말 안 해줬다고 생각했지만 말야." 놀라고 있는 그들을 놔두고 세르샨시르는 다시 음료수를 마신 뒤 얘기를 이어갔다. "그건 인간들과 무분별으로 계약해서 여러 뱀파이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한 두명 정도와 계약하는 건 암묵적으로 승인되고 있었지." "…그런데 그게 왜?" "에린은 아마도 그것 때문에 끌려갔을거야." 그의 말에 에일은 탁자를 치며 흥분하였다. "암묵적으로 승인하고 있다며?!" "진정하고 들어봐. 지금 뱀파이어 사회는 꽤나 혼란기야. 내가 뱀파이어 로드라는 건 알고 있겠지? 거기 있는 아이처럼 어쩌다 걸리게 돼버렸지. 그런데 뱀파이어라는 게 힘으로 모든 것을 얘기하거든? 그러니 자연히 반발하는 세력이 생기게 되었고 나는 세상 구경이라는 이유로 수련을 하고 있는 거지."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지켰고 세르샨시르는 말을 이었다. "에린을 잡아간 것은 말하자면 빌미지. 에린은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인 동시에 나를 지지하는 세력 중 하나니까, 내 세력을 조금씩 조금씩 없애서 내 숨통을 조이려는 거겠지." "그런…." "그렇다고 괜히 끼여들지 않는 게 좋아. 여기에 끼여든다면 뱀파이어의 반이 넘는 숫자를 적으로 돌리는 셈이니까." "그럼 네가 어떻게 해줄 수 없어?" 카차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말했잖아. 뱀파이어 내에서 내 힘은 미약하다고. 어쩔 수 없어." "……." 묵묵히 듣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어 질문을 하였다. "어쩔 거냐?" 그 질문의 대상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에일이었다. 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잠시 후 입을 열어 대답했다. "어쩔 수 없잖아. 뱀파이어들을 적으로 돌렸다가는 피곤해질거야." "…그래? 네가 그렇다면야…." "에린을 믿고 기다려야겠군…." "뭐, 어떻게든 되려나…." 그들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고 라이안은 커피잔을 입에 댄 채 그들을 찬찬히 훑어보다 눈을 살며시 감았다. -------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에린이 집중 분석편입니다 %2B_%2B ......그렇다고 진짜는 아니고요 -ㅁ-;; 일단 에린이 중심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 그나저나 이래저래 새해가 밝았습니다 ^-^ 여러분들은 새해계획 세우셨나요? 네? 이뤄지지도 않을 거 뭐하러 세우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명목상이죠 아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_-;; 노력을 하면 다 된다라는 말(%3C-누가?)이 있듯이 희망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0^ 어정쩡한 말은 치우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은 잠시 미뤄두겠습니다 구정 때는 기대하십시오 %2B_%2B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ㅁ-;; 리플 답변 shi/ 아하하, 과연 그렇게 될까요? 후후훗 기대해주십쇼 %2B_%2B 조타로/ 정령마법 까먹으셨다니... 안타깝군요 -ㅁ-;; 그나저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그런 상황을 겪으셨군요!!! .......부럽습니다아!!!! %2Bㅁ%2B 아하하... 전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궁상떨며 장판의 원자수를 세고 있었더랬죠 후후훗.... 파황루인/ 크윽... 선작 하나를 잃을 뻔 했군요 -ㅁ-;;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은 간절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 에필로체/ 뭐, 어느 곳에서나 보면 이런 게 나오지 않습니까 ^^;; 하나의 계획을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해주세요 ^-^ 그리고 연중은 안 한답니다 이때까지 쓴 게 아까워서라도요 %2B_%2B 뜬구름/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Chaos』/ 아뇨, 아뇨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주연급 이름만 기억하시면 만사가 OK입니다 ^-^ ....그다지 자랑은 아니지만요 -_-;; 나무늘보♣/ 후후훗, 마음껏 예상하십시오 %2B_%2B 결과는 언젠가 아시게 될 터이니~ 후후후후후훗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과연 숙적일까요? ^-^ 아이오드의 존재감이 없어진 이유는 되도록이면 많은 수의 녀석들을 등장시키고 싶어서였습니다 ^^;; 일단은 미르 용병단이 함께 움직이는 거니까요 아하하... 류카이져/ 으으음... 시험기간 %2B 슬럼프였습니다요!! .....죄송합니다 -ㅁ-;; MoonLaLuna/ 실버레인 님의 리플 답변을 참조해주세요 ^^;; 아, 그리고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바로 고치겠습니다~ 폭주독자/ 라키도 열받으면 한 카리스마 합니다 %2B_%2B 광전사의날개/ 후후훗, 그건 두고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오옷, 라키의 팬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는군요 %2Bㅁ%2B 다음 투표 때는 넣어야될까요? 아하하 ^0^ 은영(恩鈴)/ 으음, 장담은 못 합니다만 -ㅁ-;; 적당히 시간 나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나는나라곰a/ 아하하하핫 감사합니다 ^-^ 쟈크란/ 리플 굿입니다요 ^0^ omoc/ .....괜히 그렇게 말하시니 마음에 상처 받았습니다... 아아, 슬퍼라... 黑翼無/ 주간입니다 -ㅁ-;; 가끔 2주에 한(뻐어어억!!!!) 死神燒滅/ 5, 5차 전직이라면!!!! 그 궁극의!!!!!! .........5차 전직은 없답니다 -ㅁ-;; 에, 뭐... 잊어버릴 수도 있는 거죠... 그렇죠, 뭐 제 탓이죠... 아하하하... 雲鶴/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생기는군요 ^^ 사실 한심하다는 건 반장난으로 한 것이었지만요 아하핫.... 제 꿈은 아이오드가 아닌 다음 작품에 한 번 걸어볼 예정이랍니다 ^^ 물론 대학 준비도 하고 있고요 ^^;; 雲鶴 님도 화이팅입니다!! ^-^ 똥낀도넛/ 궁극기 유저가 한 명 뿐인게 아니라 한 명밖에 안 쓴 겁니다 ^^;; 자기 편들도 몰린 상황에서 그걸 쓴다면 망하기 일쑤죠 그나저나 미르 용병단 일원들은 다 등장시켰습니다만 개개인을 중점으로 쓴 글이 아니다보니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나왔군요 아하하하 ^^;; 다음 글은 정말로 제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 ...으음 그래도 조금은 남겨둬야겠죠? 아하하하 ^^;; 너의血香/ 대단하십니다 %2B_%2B 전 160편짜리 글을 하루에 다 볼려면 엄두가 나질 않아서 말이죠 ^^;; 건필하겠습니다아~ ^-^ 세라피/ 네? 구상중이라뇨? 저에게만 살짝 말해주심이~ %2B_%2B 하일리스/ 커헉, 내, 내상을 입은 터라... 크허억!! 테크노/ 후후훗, 가끔 악인도 멋져보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2B_%2B '천체○사 선○드'에서는 악인이 착하게 나오지만요 ^^;; 모든 예상하신 것들은 나중에 나옵니다 ^-^ 白虎太帝/ 으음, 생각 중입니다만 빨리 줘야겠죠 ^^;; 아, 라폐인은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라는 칭호가 있습니다 잊혀졌지만요 ^^;; 샤이랑/ 으음, 대체 어느 분의 피를 마신 겝니까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라 힘들었습니다 ^^;;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아하하, 감사합니다 blackmoon 님도 즐거운 새해 되세요~ ^0^ 세르쿠나/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요 ^ㅁ^ 不老長生의꿈/ 미, 미르 길드라뇻!! 미르 용병단입니다 -ㅁ-;;; 크흠, 그래도 다굴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랍니다 ^^;; 이그드란/ 후후후훗, 글쎄요... 앞으로 두고 보시길 바랍니다 %2B_%2B 소설책중독/ 그런 건 알려드리는 게 아니죠~ 과연 누구일지 기대해주세요 %2B_%2B 꽉꽉이/ 크흑, 힘들어요 -_-;; 저것도 쓰다보니 저렇게 많이 되더군요.. 나누면 두 편은 될 분량이 -ㅁ-;;;;; 노력은 하겠습니다 ^^;; 최강귀폭/ 아하하하, 정~말 오랜만입니다 ^^;; 무서우니 협박은 그만둬 주세요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天殺。/ 예... 뭐... 주위에서 특이하다는 소리 많이 듣죠 -ㅁ-;; 아하하.... 라키의 포스는 대단한 겁니다 %2B_%2B 딸기케잌/ 넵, 건필하겠습니다 ^-^ ♧月流香♧/ 넵, 건필하겠고요 4종 세트나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0^ 버들이/ 저도 헤아리기가 무섭군요 ^^;; 라키의 궁극기는 문득 생각난 북두칠성을 찾다보니 저리 멋지구리한... 어째 주연들보다 낫다고 생각된다는... -_-;; 리니져스/ 오옷, 라키의 팬들이 늘어가고 있군요 %2B_%2B 봄의고양이/ 모르셔도 됩니다 그냥 막 가는 데로 붙이다보니 이렇게 -ㅁ-;; 그건 그렇고 폴트의 등장이 적긴 적었군요 ^^:; 앞으로라도 많이 등장시켜야겠습니다 아하하... 아, 그나저나 조타로 님의 리플은 읽으셨나요? 봄의고양이 님께 드리는 이야기도 있으니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 Grafton/ 아하핫, 가이아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시는군요 %2B_%2B 흠흠, 드래곤이라... 역시나 그런 건 후반부에 밝혀진답니다 %2B_%2B 이래저래 한 편을 겨우 올립니다 ^-^ 이제 끝으로 가는 게 보이는 아이오드입니다 ^^ 점점 더 막장이 되어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 더욱 더 막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농담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ㅁ-;;; 크흠, 야심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한 번에 더블클릭이 되어버리는 광(狂)마우스 덕택에 올리려던 글 한 번 날려버렸습니다... 아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0&WTV1471013=296906472&WTV1392781=20162098&WTV1357910=45693&WTV1357911=1832756&WTV246810=1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죄인,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고개를 들어라." 온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에린은 커다란 홀 중앙에 무릎이 꿇린 채 앉혀있었다. 그곳은 뱀파이어들의 수뇌부가 있다는 피의 탑, 최상층이었다. 에린이 있는 곳 주위에는 반원보다 조금 더 큰 형태로 탁자라 나란히 붙어있었고 그곳에는 다양한 뱀파이어들이 앉아있었다. 공통점이라면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하나같이 젊고 멋진 육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었다. "에리나리트, 그대는 그대의 죄를 알고 있는가?" 중앙에 앉은 흰머리의 사내가 말하였다. 에린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몸이 떨리고 있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순순히 인정하는 그녀를 보며 흰머리의 사내는 눈을 빛내더니 말을 이었다. "그대는 뱀파이어의 법을 어기고 인간과 계약을 맺었다. 이는 대죄에 해당되며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도 할 말이 없을 거다." "……." 에린은 말이 없었다. 흰 머리의 사내는 그녀가 감옥에 갇힌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말하고 있었다. 그 때 연녹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피레니아, 말해보아라." 여성 뱀파이어 서열 5위인 피레니아는 흰 머리의 사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바라보았다. "세레크 님,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로드인 세르샨시르를 제외한 남성 뱀파이어 서열 1위인 흰 머리의 사내, 세레크는 피레니아의 말에 눈썹을 꿈틀거렸다. "무슨 뜻이지, 피레니아?" "인간들과의 계약은 비록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지만 암묵적으로는 허락된 일. 세레크 님도 계약한 인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선 제가 설명해 드리죠." "카리얀인가…." 하나로 묶은 붉은 머리를 매만지며 남성 뱀파이어 서열 2위, 카리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오드 일행과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세레크 님이 계약한 인간은 힘없는 남작. 그것도 자기 욕망을 위해서 세레크 님과 계약을 맺었죠. 하지만 에리나리크 님이 계약한 인간은 언뜻 보기에도 강한 인간으로 사료되어 뱀파이어계에 큰 피해를 입힐 것 같아 위험인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에리나리크 님을 데려온 것이고요." "…이제 알겠나, 피레니아?" "…네." 피레니아는 입술을 씹으며 자리에 앉았다. 억지였다. 하지만 반박할 수가 없었다. 평소 에린과는 친하게 지내온 터라 이런 일로 에린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들은 계획을 치밀하게 짜고 있었던 것이다.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세레크 님?" "…뭔가?" 몇 되지 않는 세르샨시르 지지파인 남성 뱀파이어 서열 3위인 헤르넬이 손을 들었다. 남색의 머리칼을 가진 그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까 카리얀 님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만 거기에 뭔가 모순이 있군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카리얀 역시 부드러운 미소로 맞대응하였고 그들만의 눈빛 싸움을 시작하며 헤르넬은 말을 이었다. "카리얀 님이 말씀하신 대로 에리나리크 님의 계약자 분은 강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우리에게 해를 끼친 일이 있던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을 위험인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 않나요? 에리나리크 님, 솔직히 대답해 주십시오." 그의 말에 에린은 고개를 천천히 돌려 헤르넬을 바라보았다. 그 얼굴에는 평소의 발랄함이 아닌 슬픔과 두려움의 감정이 담겨있었다. 헤르넬은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렸고 그 옆에 있던 피레니아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에린의 몸에 걸쳐져 있는 쇠사슬이 한없이 무거워 보였다. "…에리나리트 님, 계약한 인간에게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습니까?" "…아뇨,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에리나리트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인간은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뱀파이어계에 쳐들어올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그런 보장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에리나리트 님이 지금 자신의 처지를 말한다면 바로 쳐들어오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카리얀 님은 한 가지 간과하고 계시는군요. 에리나리트 님을 '직접' 데리고 오셔서 힘을 봉인하는 침묵의 쇠사슬을 '직접' 채웠던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헤르넬은 '직접'이란 말을 강조하며 말하였고 그에 카리얀은 눈썹을 찌푸리며 반박을 하였다. "저는 현재가 아닌 미래에 생길 일을 우려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 뱀파이어 법전에도 '인간과의 계약은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함부로 하는 것을 금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리나리트 님이 뱀파이어계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계약했답니까? 카리얀 님이 '직접' 조사하신 바에 따르면 그 인간의 피를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압니다만." "그 대신 그 인간은 에리나리트 님의 충성을 받았습니다. 이걸 악용해서 다른 뱀파이어들을 습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습격한다는 증거도 없잖습니까?" "그마안!!!" 쾅! 헤르넬과 카리얀의 언쟁이 계속되자 보다못한 세레크가 탁자를 치며 중재에 나섰다. 그에 헤르넬과 카리얀은 고개를 숙이며 자리에 앉았다. 헤르넬이나 카리얀과 달리 세레크는 유일한 중립세력으로서 중재를 해주고 있었다. "상황이 어떻든 에리나리크가 자기 스스로 처벌을 받는다고 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그의 말에 세르샨시르 지지파들은 에린에게 협박을 했음을 알아차리고 분통을 삼켰다. "에리나리크가 처벌을 받겠다며 제안한 조건이 있다. 본래라면 계약한 인간을 죽여야 하지만 에리나리크의 조건을 받아들여 그 인간을 가만 놔두기로 하였다. 에리나리크, 이걸로 되겠는가?" "…네." 에린은 대답을 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걸로 됐어. 나 때문에 주인님께 피해를 줄 수 없어. 그러니… 이걸로 된 거야. "그럼 이걸로…."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뭔가, 헤르넬?" 헤르넬이 다시 일어서며 외쳤다. 그는 애써 무심한 눈을 한 채로 입을 열어 세레크에게 말하였다. "이런 일의 결정은 보통 로드 님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멋대로 결정해도 되는 겁니까?" 헤르넬의 말에 세레크는 인상을 찌푸렸고 카리얀은 안경을 고쳐썼다. "…로드 님은 지금 세상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나중에 따로 연락을 드리면 되는 일이다." "제가 연락을 해두어서 지금 오시고 있는 중일 겁니다. 그러니 그 때까지 재판을 연기했으면 합니다만." "로드 님이 여기 오신다는 보장은 있나?" "…보장은 없습니다만…, 조금은 기다려보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카리얀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하였고 세레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해주었다. "아시다시피 로드 님은 지금 부재 중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임시 총책임자는 서열 1위이신 세레크 님께 가게 되어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돌아오실 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후후훗, 그런 기약없는 말을 누가 믿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카리얀은 안경을 고쳐쓰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그에 헤르넬은 인상을 찌푸리며 맞대응을 하였다. "그래도 로드 님입니다. 기다리는 게 예의…." "아까부터 계속 로드 님, 로드 님 계속 노래를 부르시는데 솔직히 말해 그를 로드 님으로 인정할 수 있나요?" "…뭐…?" 카리얀의 말에 헤르넬이 어이없는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가 로드 자리에 등극하는 것부터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굴러먹던 뼈다귀 같은 자가 나타나 로드라니! 이것만큼 웃기는 일도 없죠." "카리얀…,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헤르넬이 주먹을 꽉 쥔 채 으르렁거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하, 심하다고요? 천만의 말씀이죠. 로드 자리에 등극하고서 그가 취했던 행동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 구경?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건 그냥 겁쟁이의 도망일 뿐입니다!" "닥쳐라, 카리얀!!!" 헤르넬이 주먹으로 탁자를 치며 격분하였고 그 주위에 있던 뱀파이어들도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일어섰다. "호호호, 카리얀 님의 말씀이 맞는데 뭘 그리 흥분하시나요?" 매혹적인 목소리로 웃는 금발의 여인, 여성 뱀파이어 1위인 치르피나가 일어서며 반박하였다. "아무리 로드로 선택되었다고 하지만 그렇게 약해빠진 사내를 우리 로드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피레니아가 치르피나를 향해 소리쳤다. 그러나 치르피나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해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 "마치 꼬리를 만 개마냥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있잖습니까?" "치르피나…. 에리나리크 님이 저렇게 있으니까 여유만만한 것입니까?" 피레니아의 말에 치르피나는 눈썹을 꿈틀하더니 에린을 쏘아보았다. "뭐라고요? 호호호호호, 제가 에리나리크 따위에게 겁이라도 먹고 있는 줄 아십니까? 호호호호호…." 갑자기 웃음이 잣아들더니 치르피나 주위에서 핏빛 기운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피레니아를 강렬하게 쏘아보며 말하였다.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냐?" 쿠화아아악 순간적으로 개방된 기운이 피레니아를 덮쳤고 그녀는 기세를 끌어올려 대항해보려고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때 옆에서 헤르넬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만하시죠. 여긴 상위 뱀파이어들이 모두 모인 자리입니다. 싸움은 삼가시죠." "호오, 헤르넬도 나랑 하겠다는 건가? 뭐, 나야 좋지. 오랜만에 뱀파이어의 피를…." "모두 그마안!!" 세레크가 기운을 퍼뜨리며 외쳤고 순식간에 치르피나의 기운이 사그러들었다. 세레크는 강렬한 눈빛으로 모두를 훑어보았고 뱀파이어들이 자리에 앉자 입을 열었다. "어쨌건 이미 결정된 일이다. 로드 님이 오시면 그 때 보고하면 될 것." "하, 하지만…." "이런, 아직도 이해가 부족한건가? 헤르넬." 당황하는 헤르넬을 향해 카리얀이 싸늘한 눈을 빛내며 말을 하였다. "아직도 그 로드 님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 아니, 굳이 님을 붙일 필요도 없군. 미리 겁먹어서 도망치는 겁쟁이에겐 님이라는 말이 아깝지." "카리야안!!!" "하하하, 그러고도 로드라니, 웃기지 않아? 그런 녀석을 로드 님하며 따르는 녀석들도 정말 웃겨, 아하하하하." "이 자식이!!!" "카리얀, 말이 심하다!" "세레크 님도 그만하시고 이쪽으로 오시죠? 그딴 로드 따윈 애초부터 섬기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내가 로드가 되는 게 나았습니다, 푸하하하." "카리얀!!" 세레크가 소리쳤지만 카리얀은 멈출 줄 몰랐다. 오히려 더욱 광소를 터뜨리며 세르샨시르 지지파에 삿대질까지 하였다. "너희같은 바보들 때문에 우리 뱀파이어들이 천대받고 있는거다. 로드라는 녀석은 도망만 다니고 말야. 인간들 따윈 지배해야 되는 건데 어리석게 무슨 평화? 웃기지 말라지, 하하하하." "카리야안!!!!" "이 개자식아!!!" 세르샨시르 지지파가 광분하며 덤벼들 준비를 하였고 반대파에서도 모두 일어서며 맞대응을 할 준비를 하였다. 그 가운데에 있는 에린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카리얀은 계속 웃고 있었다. "푸하하하, 너희들이 상대가 될 것 같냐. 너희들이 로드, 로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우리는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고. 에리나리크를 본보기 삼아 최대한 잔인하게 죽여주지. 아니면 발가벗겨서 감옥에 던져놓을까? 변신하면 대단한 몸이던데 말야, 하하하! 그리고나서 겁쟁이 로드 따윈…." 쿠콰아아아앙!!!! 그 순간, 커다란 폭음과 함께 문이 부서져 나갔다. 그에 모든 뱀파이어들의 시선이 입구로 몰린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침입자 한 명이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오며 들고 있던 거대한 검을 어깨에 걸쳤다. "여어, 우리 꼬맹이 좀 되찾으러 왔는데 말야." 그 친숙하고도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에 에린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고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 음, 어제 올리려고 했던게 부모님의 결혼 기념식으로 인해 하루 늦춰졌습니다 흠흠, 조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건 그렇고 어떻게든 역전○판의 의지를 이어받아 재판 형식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힘들더군요 -_-;; 역시 증거부족일까요? 한 번쯤은 이의있소!라는 명대사를 넣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ㅁ-;;; 어쨌거나 든든한 아군 등장입니다! ^-^ 설마 누군지 모르시는 거 아니시죠?!! -ㅁ-;;;; 만약 모르시겠다면!!!! 그 분의 리플 답변 안 하겠습니다!!!!! %2Bㅁ%2B .........참... 협박 같지 않은 협박이었습니다 -_-;; 리플 답변 자련[紫蓮]/ 아하하, 그런 가요? 하지만 끝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아직 십 여편은 더 써야 될 것 같지만요 -_-;; 그리고 역시 에리나리크 보다는 에린이 더 나은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 아, 미즈 같은 애완동물 좋죠 여차하면 맛있게...(응?) 이그드란/ 후후훗, 그건 두고보시죠 %2B_%2B 너의血香/ 어떻게 될지는 다음 편에 계속! 두구두구두구 %2B_%2B 아, 그리고 화이팅입니다... 아하하하...... sp무한/ 후후훗, 그런 시시한 전개로는 가지 않습니다요!!! 에필로체/ 에.... 뭐... 그렇죠 정상과는 거리가 한참 멀죠 -_-;; 그건 그렇고 에린 팬이셨습니까?! -ㅁ- 天殺。/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여긴 일반란이다'라는 생각에 겨우 진정을 하였습니다 뭐, 마음만 먹으면 에일과의 그렇고 그런..(%3C-웃기지마!!!!) †실버ㆀ레인†/ 그, 그런 걸로 꼬드길 수 있는 겁니까?!! 그나저나 빨래라뇨! 무슨 신혼집이랍니까?!! -ㅁ-;;; ♧月流香♧/ 훗, 진리를 아시는 분이시군요 역시나 다구리가 최고입니다!!! %2Bㅁ%2B 테크노/ 숨겨졌다가(생각 안 하고 있다가) 겨우 드러난(스토리 만들다보니 생각해낸) 뱀파이어들의 사정이라죠 ^-^ 딸기케잌/ 뭐... 일단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드래곤이 이깁니다만... -ㅁ- 그런 상황이 잘 있어야 말이죠 ^^;; 雲鶴/ 넵, 雲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나저나 참 파란만장한 일출 구경이었군요 -_-;; 참고로 전 잔다고 보지도 못 했습니다 ^^;; 白虎太帝/ 카리얀이라면 "즐!!"이라 외치며 덤빌 듯(응?) 폭주독자/ .....여기 위험한 분이 한 분 더... -ㅁ-;; 천마염제/ 세계 정복 좋죠! 그렇고 그런 짓에 이렇고 저런 짓을 마음껏!! 아이오드 : 유치합니다 봄의고양이/ 아하하, 조타로 님의 사연이 대단하긴 하더군요 ^^;; 음, 등장인물들이 고생해야 재미있다는 생각은 저와 같군요, 아하하하하하..... 흠흠... 미즈의 비밀은 지켜줘야 된답니다~ 왜냐하면 마스코트니까요 ^-^ 환상신/ 오옷!! 예상 적중이십니다!!! ......누구나 예상했을 것 같지만요 -_-;; 은영(恩鈴)/ 후훗, 과연 덕을 볼까요 아니면 좌절을 맛볼까요? 그건 다음 편에!! %2B_%2B 리니져스/ 음... 간단히 에네르기파 Ver.미즈 정도로...(%3C-뻐어어억!!!!) 탐구하는모험가/ 넵, 감사합니다 탐험가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최강귀폭/ 어렵다기 보다는 까다롭다고 해야될 것 같네요 ^^;; 3차 전직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니리~ 아하하... 최강귀폭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버들이/ 다음 편도 기대하시게 위해서 적절한 선에서 끊어주는 센스 %2B_%2B MoonLaLuna/ 에... 뭐...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아하하 ^-^;;;; 광전사의날개/ 음, 에린을 보고 있으면 한 번쯤 키워(?) 보고 싶어지죠... 死神燒滅/ ....무슨 파괴신을 만들 일 있습니까?!! -ㅁ-;;; 파황루인/ 음.. 가끔 몸은 움직이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서 곧 나중에 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_-;;; 꽉꽉이/ 서열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 모인 고위급의 뱀파이어들은 300대가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미쳐버린무열/ 아하하, 끝화에 리플 다시면 됩니다 ^^;; 요즘은 앞의 리플에 답변 달면 여러 분들이 분량 늘리기다 뭐다 하며 폭주하시거든요 ^^;; 어쨌거나 화이팅! 하겠습니다 ^^ 『Chaos』/ 느려서 죄송합니다 -ㅁ-;; 비축분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요 -ㅁ-;; 不老長生의꿈/ 음... 적당히 협상을 보셔서 피해를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 -_-;; Grafton/ 뱀파이어들을 전멸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기각되었습니다 -ㅁ- 세라피/ 아하하하, 말씀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연꿈술사/ 넵, 잘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 게임도 열심히 하고요 아하하하..... 아아.. 그러고보면 요즘 등장하지 않는 분들이 좀 있군요... 뭐, 생각나면 넣죠 아하하 ^^;;;;;; 하얀유리병。/ 3일 동안 버닝하셨군요 %2B_%2B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나무늘보♣/ 넵, 건필하겠습니다~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밀런/ 여기 또 1화부터 달리신 분이 있군요 %2B_%2B 화이팅입니다!! 똥낀도넛/ 아뇨아뇨아뇨아뇨, 전혀 그런 상황 벌어지지 않습니다 =ㅁ=;;;; 2%25의 의심도 할 필요가 없고요... 그나저나 미즈의 정체라... 으으음... 이건 비밀인데... 똥낀도넛 님께만 알려드리죠...... 전 4. 디.......디지몬?!? 을 고르겠소!!!! %2Bㅁ%2B soul울프/ 후후후훗, 예상대로 도와주러 왔습니다 %2B_%2B 이러쿵저러쿵 대충 재판 같은 형식이 지나고 이제 한 판 뒤집어야 할 차례가 왔습니다 %2B_%2B 어쨌거나 빨리 써서 비축분을 마련해야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_- 한 번 쓰면 쭈욱~ 써나가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요 ^^; 어쨌건 모두 즐겁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모두 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0&WTV1471013=300718211&WTV1392781=20295660&WTV1357910=45693&WTV1357911=1844897&WTV246810=1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여어, 우리 꼬맹이 좀 되찾으러 왔는데 말야." 그 친숙하고도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에 에린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고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주인님…." 그런 그녀와 달리 다른 뱀파이어들은 그를 보고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저 인간은?" "어떻게 경비병들을 뚫고…." "도대체 뭐야?" 침입해 온 인간, 에일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뒤를 돌아보며 한 마디 하였다. "그나저나 니들은 왜 따라온 거냐?" 그의 말에 다섯 명의 인영이 먼지 속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악의 방향치인 네녀석이 길을 잃을 것 같아서." 아이오드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며 말하였다. "큐리가 에린이 보고 싶다고 계속 졸라대서 말이지." -내가 언제? 빙그레 웃으며 큐리를 놀리는 라폐인과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뱀파이어들한테 여자 꼬시는 법이라도 배울…, 커헉!!" 헤벌레한 표정으로 말하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허리를 숙이는 카차. "뱀파이어 반 이상을 적으로 돌린다고 일부러 겁을 줬는데도 오다니…. 정말 구제불능인 녀석들이라니까." 마지막으로 세르샨시르가 붉은 눈을 빛내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의 등장에 뱀파이어들이 놀란 것은 당연지사. "로, 로드 님!" "돌아오셨군요!" 지지파들은 반색을 하였지만 반대파들은 표정이 구겨졌다. 가운데 앉은 세레크만이 무덤덤하게 있을 뿐이었다. "그나저나 말야. 카리얀이라 했던가? 아까 재밌는 말을 하던데…." 에일이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입꼬리를 실룩거린 채 카리얀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막으려드는 뱀파이어들. "이봐, 함부로 오면 안 되지." "조용히 물러가는 게 좋을 걸." "아까…." 두 명의 뱀파이어들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붙잡으려 하였고 에일은 손을 휘두르며 외쳤다. "에린을 어떻게 한다고 했냐, 이 개자식아!!!" 쿠아아앙!! 휘두른 손에 의해 두 명의 뱀파이어들은 볼품없이 날아갔고 다른 뱀파이어들은 놀라는 동시에 경계의 눈빛을 띄었다. 카리얀은 에일을 마주보며 침묵을 지켰다. "나는 그 전의 이야기에 대해 듣고 싶은데? 겁쟁이라고 했던가?" 세르샨시르가 다가오며 말하였고 카리얀은 시선을 그에게로 돌렸다. "로, 로드… 님." "이제 와서 님을 붙이다니 참 뻔뻔하구만." "……." "네가 말한대로 뱀파이어는 힘으로 모든 것을 말하지. 그런 의미로…." 세르샨시르가 반대파들을 향해 왼손을 내밀며 까딱거렸다. "다 덤벼봐, 멍청이들." "……." 그의 말에 반대파들은 침묵을 지키며 흉흉한 기세를 내뿜고 있었고 그에 대응하듯 지지파들도 공격 자세를 잡았다. "로드 님,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말씀하시죠, 세레크 님." 세르샨시르는 뱀파이어 최고령자이자 서열 1위인 세레크에게만은 존대를 하였고 그는 앞으로 나서며 말을 이었다. "지금 싸움을 벌이는 것보다 저 인간들부터 처리하는 게 옳을 듯 싶습니다." "……." 세레크는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카리얀을 노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천천히 걸어 그의 곁으로 도착하고 있었다. "저들의 목적은 에린을 데려가는 것, 그 외에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요." "에리나리크는 죄인입니다. 그런 그녀를 데려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흠…, 그러고보니 하나를 깜빡했군요." 잠시 에린을 본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뭔가 생각난 듯 다시 세레크를 보며 말하였다. "제가 돌아왔으니 이제 제가 여기 최고권위자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가 뒤에 할 말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듯 세레크가 약간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 이제 판결을 내리죠. 에리나리크, 당신은 무죄입니다." "……." "그런 말도 안 되는 판결이 어디 있습니까?!" 세레크는 침묵하였고 카리얀은 세르샨시르에게 소리쳤다.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돌려 싸늘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왜 안 되지? 내가 로드라는 걸 잊었나?" "……." 그의 말에 카리얀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손으로 눈을 가렸다. "크크크크크, 크하하하하, 하하하하핫!!!" "…미친 놈." 카리얀이 갑자기 광소를 터뜨렸고 에일은 그런 그를 보며 한 마디 하였다. "하하하!! 이제 더 이상 못 참겠어. 한심한 로드나 그걸 따르는 멍청이들이나, 2인자라고 거들먹거리는 녀석이나, 모두 다!! 그냥 갈아엎으면 되는 걸 가지고 말야, 하하하!!! 이제 그냥 다 죽여주마!!!" "아아, 나도 그 편이 좋지." "카리얀!!" 세르샨시르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고 세레크는 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반대파들의 뒤에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나타났고 지지파들은 경계의 눈빛을 하며 공격 준비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 일행과 세르샨시르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늬들은 빠져라. 이건 뱀파이어들간의 싸움이니." "싫다. 저 자식 면상에 한 방 먹여야겠거든." 에일은 세르샨시르의 말에 시아를 더 움켜쥐며 말하였고 다른 일행들도 물러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 행동에 세르샨시르는 한숨을 쉬다가 뭔가 생각난 듯 카리얀을 바라보았다. "어이, 카리얀." "크크크, 뭐지, 쓰레기?" "…제안 하나 하지." 카리얀의 말에 기분이 상한 듯 세르샨시르는 잠깐 얼굴을 찌푸렸다가 다시 표정을 풀고 입을 열었다. "나를 포함한 이 녀석들 다섯이 네녀석들 전체를 상대해주지. 그래서 우리쪽이 이기면 내가 로드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에린의 무죄가 확정된다는 조건을 걸지. 만약 진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 "로드 님!!" "그게 무슨?!" 그의 말에 지지파들은 항의를 하였고 카리얀은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 하였다. "상관없어. 늬들 다 죽여버릴 테니까." "…세레크 님, 어떻습니까?" "…그 조건, 받아들이겠습니다." 세레크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지지파는 소리를 질렀다. "로드 님!!" "말도 안 됩니다!!" "이건 저희들의 일입니다!!" "부디 그 말씀을 거두어주십시오!!" 지지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내비췄지만 당사자인 아이오드 일행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조용." 세르샨시르의 말에 지지파들은 조금 웅성거리다가 이내 침묵을 지켰고 그런 그들을 향해 그는 한 마디 하였다. "너희들이 다 덤빈다해도 이 네 녀석들은 못 이길 거다." "네?!" "무, 무슨 말씀입니까?!" "못 믿겠으면 거기서 싸우는 거나 얌전히 보고 있어." "크크크, 저 녀석 말대로다. 어차피 죽이고 나서 늬들도 다 죽일테니까 얌전히 목 닦고 기다리라고." 세르샨시르의 말에 카리얀이 비웃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풀기 시작하였다. "자, 준비 다 됐으면 덤비라고." "후우, 별로 죽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거 쏴도 괜찮으려나?" "여자 쪽은 좀 부탁해." 세르샨시르는 그 모습을 보더니 공격 태세가 만연한 반대파들을 향해 말하였다. "언제든지 덤벼라." 그의 말에 아까 에일에 의해 날아갔던 뱀파이어 두 명이 에일에게 달려들었다. 아까와는 다르게 더 빠르고 강한 기세로 말이다. "이도류 발도." 핏빛으로 물든 손톱이 지척에 다가왔을 무렵 에일이 눈을 감으며 그레인과 루레인의 손잡이를 쥐었고 두 개의 섬광이 번쩍였다. "매의 발톱!" "크허헉!!" 그의 공격에 두 명의 뱀파이어들은 맥없이 쓰러져버렸고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허공에 붕붕 휘둘렀다. "일단 둘." "……." 그 모습에 반대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에일이 뒤로 물러서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교차시켰다. 카카캉! 아까까지만 해도 쓰러져 있던 두 명이 몸을 일으키며 공격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크크크, 우리 뱀파이어들을 얕보면 안 되지." "호오, 맺집 하난 쓸만한데?" "모두 공격!!!" 그리고 카리얀이 공격 신호를 내렸고 반대파들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뱀파이어들이 다가올 때까지 팔짱을 끼고 가만히 있던 카차는 선두가 다가오자 팔을 뻗어 오른손을 낚아챈 뒤 그대로 당겨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였다. "크흑!!" 그리고 이어 발로 복부를 가격해 뒤에 오던 뱀파이어들과 함께 널부러지게 하였다. 옆에서 온 여성 뱀파이어 한 명이 손톱을 휘두르자 뒤로 펄쩍 뛰어 피하였다. "힉, 여자는 안 된다니까 그러네." "언제까지 그런 멍청한 짓 할 거냐?" 카아앙! 라폐인이 다가와 그 여성 뱀파이어에게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휘두르며 말하였다. 그에 카차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남성 뱀파이어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달려들었다. "아이스 에로우." 촤르르르륵 아이오드가 양손을 벌리며 말하였고 그 사이에서 수십 개의 아이스 에로우들이 생성되었다. 그리고 곧장 뱀파이어들에게 쏘아보내며 자신도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 "설마 마검사?!" "저, 저 인간이!!" 그 모습에 뱀파이어들은 핏빛 기운으로 아이스 에로우를 쳐내며 아이오드가 휘두르는 검을 막는 동시에 반격을 꾀하였다. "죽어라!!" "아이언 월!" 카카카앙!! 순식간에 생성된 철의 벽이 뱀파이어들의 손톱을 막았고 뱀파이어들의 손톱은 철을 반쯤 뚫고 가다가 그대로 막혀버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아아악!!" 아이오드가 철의 벽에 손을 대며 일으킨 폭발과 함께 수많은 파편들이 뱀파이어들의 몸을 꿰뚫으며 지나갔고 뱀파이어들은 상처를 움켜쥐며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하아압!!" 카아아앙!! 에일이 가로로 휘두른 루레인이 교차된 손톱에 의해 막혀버렸고 에일은 그걸 보며 씨익 웃더니 루레인의 위로 그레인을 힘껏 내리쳤다. 콰아앙!!! 폭음과 함께 엄청난 힘에 의해 날아가는 뱀파이어. 그리고 이어 곧장 수많은 피의 화살들이 에일을 향해 날아왔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파앗 붉은 색과 푸른 색이 허공에 아름답게 수놓아지며 핏빛 화살들을 차례차례 소멸시켰고 모두 소멸되자마자 에일은 곧장 뱀파이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들며 도를 휘둘렀다. "매의 날개!!" "크아아악!!" 많은 뱀파이어들이 허리쪽에 상처를 입고는 뒤로 물러섰고 에일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죽어!!" 카앙! 시뻘건 단검을 든 뱀파이어가 세르샨시르를 찌르려 하였지만 그건 그의 검에 의해 손쉽게 막혀버렸다. "블러드 일루젼." 단검을 쳐내며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그 뱀파이어의 주위에 네 명의 그가 나타났다. 그리고 당황하는 뱀파이어에게 동시에 공격이 들어왔다. 촤아아악!! "크허헉." 뱀파이어가 쓰러지는 동시에 환영이 사라졌고 그 틈을 노려 세 명의 뱀파이어들이 세르샨시르를 향해 달려들었다. 공격하려던 찰나 갑자기 세르샨시르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뭣?!" 사라진 그는 어느 새 그들의 뒤에 있었고 그가 검을 검집에 넣는 순간 그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검을 검집에 넣는 것을 본 뱀파이어들이 그를 향해 집중포화를 하는 동시에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달려들었고 세르샨시르는 눈을 매섭게 빛내며 검을 휘둘렀다. "피의 연쇄!" 콰콰콰콰콰쾅!! 붉은 구체들이 검붉은 검기에 부딪히며 소멸하였고 그 와중에 달려들던 뱀파이어들도 몸에 수많은 상처를 새기며 바닥에 몸을 뉘였다. "크으으." 뒤로 물러나 상황을 주시하던 카리얀은 이를 갈았다. 그러다가 뱀파이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뭐하는 것이냐!! 지금은 밤이다!! 우리들은 밤의 종족!! 위력을 보여줘라!!!!" 그의 외침에 뱀파이어들이 약속이나 한 듯 눈동자가 더욱 붉게 물들며 온몸에서 붉은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있는 곳은 천장이 뚫려있는 형태라 둥근 보름달이 위에서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모두 공격!!!" "크아아앙!!!" 이때까지와는 다른 기세로 아이오드 일행을 압박하는 뱀파이어들. 다쳤던 뱀파이어들도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자 곧장 전선에 참가하였다. "이 녀석들 끈질긴데?" "그러게 말이다." 서로 등을 맞댄 채 뱀파이어들을 상대하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의 몸에도 상처가 몇 개 나있었다. 마치 밀리던 것처럼 보이던 때 반격을 먼저 알린 것은 카차였다. "그러고보니 말야. 오늘이 만월이네. 크크크, 한 가지 말하자면… 나도 밤의 종족이라고!!"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이 빠르게 변화하여 은색의 빛나는 털을 가진 실버 웨어 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카차는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을 보더니 길게 울부짖었다. "아우우우우~!!!" 그 기세에 놀란 주위의 뱀파이어들이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고 에일은 한심한 듯 중얼거렸다. "아주 꼴값을 떨어요."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은 집어넣은 뒤 등에 매여져 있던 시아를 천천히 들어올려 뱀파이어들한테 겨누었다. "뭐, 나도 해볼까나." "죽이지는 마." 에일의 말에 아이오드는 덤덤하게 말하며 내밀어진 시아처럼 손을 앞으로 내뻗었다. "윈드 캐논!!" "섬공파!!!" 퍼어어엉!!! 거대한 풍압이 좌우를 강타하였고 아이오드와 에일은 동시에 뛰쳐나가 뱀파이어들을 베어나갔다. 퍼어엉! "키아아아악!!" "…어라? 이건 안 되겠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합체시켜 발사한 결과 한 뱀파이어가 맞은 부위를 움켜쥐며 괴로운 듯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쥐었다. 투두두두두두두 아까보다는 덜 하였지만 그 화살 한 발 한 발에 뱀파이어들이 차례대로 쓰러지기 시작하였고 그러던 중 라폐인은 갑자기 날아온 구체를 피해 몸을 날렸다. 콰아앙! "우왓! 큐리, 그냥 네가 변신해서 싸우면 안 될까?" -싫어. 완강히 거부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은 뒤 다시 뱀파이어들을 상대하는데 집중하였다. "호호호호, 꽤나 하는군요." "응?"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이 바닥을 뒹굴고 있을 때쯤 금발의 아름다운 뱀파이어가 몸을 꼬며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다가왔다. 바로 여성 뱀파이어 1위인 치르피나였다. "…치르피나." "호호호, 로드께서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인걸요." "반대파 주제에 말이 많군." "전 강한 남자를 좋아한답니다. 로드께서 이렇게 강하시다면…, 얘기가 다르겠죠?"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매혹적인 표정으로 말하는 치르피나. 그 덕에 카차의 표정은 마치 발정난 개 같았다. "상관없어. 어차피 전부 때려눞힐 각오로 왔으니까." "아아, 저렇게 멋지게 성장하실 줄 알았다면 이쪽에 안 있는 건데…." 치르피나는 정말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오드 일행을 유혹해왔다. 하지만 카차빼고는 다들 아무런 이상도 없는 듯 하였다. 단지 주위에 있는 분홍색 기운들을 기분나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보다 못 생긴 주제에 이상한 짓 하기는." "뭐, 뭐라고?!!" 에일의 중얼거림에 발끈하며 소리치는 치르피나. 그 덕에 분홍색 기운은 서서히 옅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에일은 그녀의 반응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호오? 반응이 심한 걸 보니 자기도 은근히 의식하고 있었던 모양이지?" "무, 무슨 소리!! 저런 꼬맹이보다는 내가 백 배는 낫지!!" "어라? 저 녀석, 본 모습 안 보여줬던가? 내 생각엔 에린이 확실히 나은데 말야." "동감." "흠, 에린이 약간 더…." "기권." "헤헤, 난 둘 다 좋아." 에일의 말에 라폐인과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였고 아이오드는 대답을 회피하였다. 또 카차는 입을 헤 벌린 채 치르피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이이!!!" "잠깐 여길 보시지!" 치르피나가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보며 이를 갈고 있는데 갑자기 카리얀의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인상을 찌푸리며 살기를 드러냈다. "네녀석…, 뭐하는 짓이지?" "보면 알잖아, 후후훗." 카리얀은 쇠사슬에 묶인 에린을 들고 목에 핏빛의 단검을 겨누고 있었다. 거기에 에린의 가는 목은 너무나 손쉽게 뚫릴 것 같았다.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가." "풋, 무슨 소리? 나는 쓸데없는 싸움을 안 하는 주의라서 말야." "겁쟁이란 소리군." "맘대로 떠들어봐. 어쨌든 칼자루를 쥔 쪽은 나니까 말야, 하하하!" 에린은 슬픈 눈을 한 채 에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은 상관하지 말라는 듯한 그 눈빛에 에일의 이마에 혈관이 솟았다. "하하하, 이 녀석의 목숨이 아깝다면 무기를 버려라!! 안 그러…." 기세좋게 말을 잇던 카리얀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다섯 개의 물체를 보고 급히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의 상체가 있던 자리 뒤에 그것들이 꽂혔다. 콰콰콰쾅!! 아니, 꽂혔다기 보다는 부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뭔가를 던진 포즈로 서있다가 자세를 고치며 멀리 피한 카리얀을 노려보았다. "무, 무슨 짓이냐?!!" "버리라며? 말대로 해도 지랄이야." 에일은 궁시렁거리며 무너진 벽 쪽으로 가 자신이 던진 시아와 옆에 있던 카차가 순간적으로 던진 루레인을 뽑아서 넣었다. 그리곤 쇠사슬에 묶인 채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에린에게로 갔다. "많이 기다렸지?" 서걱 끊어지지 않을 것 같던 침묵의 쇠사슬은 에일이 시아를 휘두르자 가볍게 잘려나갔다. 그리고 묶여있던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른 것을 본 에일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에린을 번쩍 안아들었다. "자, 돌아가자." "…주인님…." 에린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이내 그녀는 에일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에일은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의 무기를 거두며 그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분위기에도 적은 존재하고 있었다. "크으으, 이럴 수 없어…. 내가, 내가 어찌해서 세운 계획인데!" 카리얀은 바닥에 몸을 숙인 채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그 불끈 쥔 두 주먹에서는 피가 배어져 나오고 있었고 두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혼자 죽을 수 없어. …그래, 저 자식만은…." 카리얀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장본인인 에일을 노려보았다. 마침 그는 등을 보이고 있는 상태였고 에린에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카리얀을 의식 못 하고 있었다. "네 놈은 꼭 죽인다!!"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이 검붉은 빛으로 화하며 마치 레이저처럼 에일의 몸을 향해 발사되었다. 에일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품에 안겨 있던 에린만이 뭔가 번쩍이는 빛을 보고 반사적으로 에일의 몸을 옆으로 밀었다. "위험해요!!" "뭣…?!" 에일은 갑자기 에린이 떠밀자 순간적으로 그녀를 놓아버렸고 검붉은 빛은 원래 목표물인 에일을 스쳐지나가 에린의 몸을 관통하였다. "……………아…." 빛이 지나가고 에린의 몸이 허공에서 떨어져 내렸다. 그 모습은 너무나 느리게 보였고 뒤늦게 흘러나온 피조차 너무나 느려보였다. 손을 뻗으면 그 피를 멈출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에린의 몸이 땅바닥과 충돌하였고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에리이인!!!!" 에일이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자리에 앉아 그녀의 몸을 껴안았다. 에린은 입가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운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을 보자 애써 미소를 지으려 하였다. "헤헤…, 주인님…. 다행…이에요…." "말하지마!! 금방 살려줄 테니까!!" 에일은 에린의 복부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피를 보고 황급히 포션을 꺼내 그곳에 들이붓기 시작하였다. 다른 일행들도 황급히 달려와서 에린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다. "리커버리!! 리절렉션!!" 아이오드도 당황하여 황급히 회복 마법을 써봤지만 너무 심각한 상처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에린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힘겹게 손을 올려 에일의 볼에 갖다대었다. "움직이지 마!!" "헤헤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헤헤헤." "말하지 말라니까!!" 에일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계속 포션을 붓고 있었다. 지지파들도 달려와 에린을 안타까운 눈으로 보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던 피레니아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주인님…,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 때는…." "제발 좀 가만히 있어!!" 뭔가를 말하려던 에린을 가로막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에일이 뭔가 생각난 듯 루레인을 빼들고는 오른쪽 팔뚝을 그었다. 그리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피를 에린의 입가에 가져다 댔다. "자, 빨리 먹어! 뱀파이어니까 피를 마시면 회복할 수 있잖아!! 네가 맨날 원하던 그 피라고!!" 에린은 그의 외침에도 그냥 미소만 머금은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에 피레니아가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헤르넬이 어깨를 잡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제발…, 제발 죽지 말라고…. 구하러 왔는데…, 이렇게 죽으면…." "……." 에린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뭔가를 말하려고 하였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듯 입만 뻐금거렸다.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많은 분들이 제가 쓰는 힘을 신성력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만…." "…라이안?" 또각 또각 구두굽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히 라이안의 것이었다. 뒤쪽에 있던 뱀파이어들이 뭔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급히 길을 비켜주었다. "제가 쓰는 힘은 신성력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갑자기 깃털이 떨어져 내렸다. 아름다운 백색과 흑색의 깃털. 그 깃털들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며 사방에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길을 비켜준 뱀파이어 사이로 라이안이 나타났다. "……어?" 에일을 제외한 아이오드 일행은 라이안의 모습에 지금 상황을 잊고 의문을 표하였다.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그녀의 등에는 백색과 흑색의 날개가 하나씩 자리잡고 있었다. 오른쪽의 흑색 날개와 왼쪽의 백색 날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묘하게 라이안의 모습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제가 쓰는 힘은 말하자면 치유력.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다가온 라이안의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물러섰고 라이안은 에일을 바라보며 한 마디 하였다. "실례하겠습니다." 에일은 눈물을 닦으며 라이안을 믿는 듯 일어나 한쪽으로 비켜섰고 라이안은 에린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그녀의 상처에 살며시 두 손을 얹었다. 파아아아아아 순간 밝은 빛이 그녀의 양손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 위로는 백색과 흑색의 깃털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였다. 아름답고도 황홀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라이안은 살며시 손을 떼어냈다. 그리고 에린의 상처가 있던 자리는 깨끗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이, 이건…." "전 천계에서 추방당한 일족 중 한 명. 그 동안 숨겨와서 죄송합니다."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허리를 꾸벅 숙이며 사과하는 라이안. 그럼에도 그들은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일하게 에일만이 다시 에린에게 다가왔고 라이안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에린…, 일어나…." "……." 에린을 살며시 안으며 그가 그렇게 속삭였고 에린은 눈썹을 파르르 떨더니 이내 그 귀여운 와인빛의 눈동자를 드러냈다. "…주인…님…?" "그래…."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듯 눈을 한참동안 깜빡이던 에린은 이내 눈을 커다랗게 뜨며 에일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 이게 어떻게…." "라이안이 살려줬어." 에린은 고개를 돌려 옆에 있던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푸근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에일을 바라본 에린의 눈에 다시금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주인님…, 흑, 흑."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흑, 주인니임!!! 흐아아앙!!!" 에린은 에일의 품에 안기며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내었다. 주위의 뱀파이어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피레니아는 다시금 손으로 눈물을 훔쳤고 헤르넬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카리얀은… 소멸한 겁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걸고 했던 모양이죠." "어리석은 자군요…." "그렇군요. …이 상황에 이런 말을 하긴 뭐 하지만…." 대화를 나누던 세레크가 세르샨시르를 보며 머뭇거렸고 세르샨시르는 의문을 표했다. "진정한 로드의 자리에 오른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리를 꾸벅 숙이며 말하는 세레크의 모습에 세르샨시르도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숙였다. "라이안, 너…." 카차는 아직도 적응이 덜 됐는지 라이안의 등에 솟아있는 날개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의 행동에 라이안은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이상하지?" 그녀의 말에 카차는 표정을 고치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환한 미소를 만면에 띄우고는 자신있게 말하였다. "최고로 예쁘다!" "……."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는지 라이안은 눈을 살짝 크게 뜨고는 카차를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고마워." 밤하늘에 뜬 보름달과 별들은 그들의 모습을 환하게 비춰주었고 쓰러져 있던 뱀파이어들도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르샨시르를 축하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축제가 벌어졌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따름이었다. -------- 어쩌다보니 정말 길어졌습니다 -ㅁ-;; 이걸 두 개로 나누기도 뭐해서 그냥 놔뒀습니다만... 상관없겠죠 -_- 흠흠, 곧이어 짤막한 단편과 함께 리플 답변이 있습니다 ^0^ 연참같으면서도 연참이 아니지만 뭐, 재밌게 읽어주세요 ^-^ 그럼 다음 편에 계속~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02563272&WTV1392781=20295682&WTV1357910=45693&WTV1357911=1844898&WTV246810=1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3C단편%3E 한창 연회를 벌이던 뱀파이어들. 그것은 진정한 로드를 축하하는 동시에 친목을 다지자는 목적이었다. 한 때는 적이었던 뱀파이어들이 서로 와인을 권하며 친근하게 굴었고 축제의 밤은 무르익어 갔다. "그나저나 말야, 당신." "응? 뭐야?" 몸이 회복되자마자 피를 빨아대던 에린 덕택에 어질거리는 몸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먹어대던 에일을 치르피나가 불렀다. "당신 피가 그렇게 맛있어?" "……." 에일은 멍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홱 돌리며 음식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치르피나는 그의 곁에 붙어 앉으며 요염한 몸짓을 하였다. "후훗, 아까 에리나리크의 표정을 보니 장난 아니던데? 어때? 나랑 계약할래?" "……." 에일은 속으로 '무시하자'를 수백 번 되새기고 있었지만 치르피나는 의외로 끈질겼다. 그리고 어디서 들었는지 몇몇의 뱀파이어들이 입맛을 다시며 주위로 와 그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랑 계약하면 에리나리크와는 다르게 서.비.스♡도 해줄테니까 말야." "너, 뭐하는 거야!!" 그 때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에린이 나타나며 소리를 질렀다. 치르피나는 아깝다라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다시 원래의 도도한 표정으로 되돌리며 에린을 바라보았다. "호호호, 좋은 건 나눠먹어야지, 안 그래?" 그에 몇몇 뱀파이어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일은 인상을 찌푸렸다. 애써 사이가 좋아졌는데 다시 쓸어버릴 수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고민 안 해도 상황은 해결되고 있었다. "……." 고오오오오 순간 검은 기류가 에린의 몸을 휘감았고 그 뒤 분노로 물든 얼굴을 한 성인판 에린이 나타났다. 그에 치르피나는 몸을 살짝 움찔했지만 애써 표정을 유지하였다. "호, 호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해봤자 하나도, 꺄아악!!" 붉은 기운이 그녀의 머리칼을 태우고 지나갔고 그녀는 순간적으로 에일의 팔을 껴안았다. 그걸 본 에린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분노에 찬 음성을 내뱉었다. "당장, 그 손 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어." "호, 호호, 서열 2위인 네가 어떻게…." 콰콰쾅!!! 치르피나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지만 곧장 날아오는 붉은 구체에 붉은 방어막을 펼치며 간발의 차로 막아냈다. "손 안 떼?!" "내가 왜?!" "자, 잠깐! 에린아, 진정하렴! 옆에 내가, 우와악!!" 덕분에 에일만 고생이었다. 두 여인이 뿜어대는 공격들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에일은 힘겹게 공격을 피해나가고 있을 뿐이었다. "저 녀석 인기 좋네." "그러게 말이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앞에 놓인 음식들을 먹으며 그 소동을 구경하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돌린 아이오드의 눈에 여러 명의 여성 뱀파이어들에게 둘러싸인 세르샨시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쪽도 고생이군." "그렇네." 라폐인은 담담하게 대답하며 비스킷을 하나 집어 큐리에게 건네주었다. 큐리는 작은 입을 벌려 그걸 오물오물 씹어먹었고 라폐인은 작게 미소를 짓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은 카차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웬일이냐?" "…약 먹었나…?" 아이오드도 황당하다는 듯 그렇게 중얼거렸다. 카차는 라이안과 같이 앉아있었는데 약간씩 움찔거리기만 할 뿐 여성 뱀파이어들에게 작업을 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으니 우아하게 식사를 하는 라이안은 카차가 다른 여자들을 볼 때마다 그의 허벅지를 꼬집고 있었다. "걱정마. 치유는 해줄테니까." "…좀 봐 줘…." "안 돼." 단호하게 말하는 라이안의 말에 카차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라이안은 약간 붉어진 얼굴로 카차를 힐끗힐끗 쳐다보다가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다. "아예 서열을 갈아엎어 주지!!" "웃기고 있네!!!" "제발 살려줘!!!" 생사의 위기에 몰린 에일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사방을 가득채웠다. -------- 짧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십쇼!! %2Bㅁ%2B 어쩔 수 없이 나눈 거입니다요 -ㅁ-;; 흠흠, 어쨌건 짤막 단편 극장을 뒤로하고... -ㅁ- 리플 답변 shi/ 아하하, 그래도 이번에는 1등하셨네요 ^-^ 七夜の凶蜘蛛/ 으음, 등에 칼맞고 죽진 않았어도 자진 소멸 했습니다요~ -ㅁ- 류카이져/ 빨리 올리지 못한다는게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 버들이/ ........뭔가 좀 아니군요 -ㅁ-;; soul울프/ 에에... 죽였다가는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만은.. -ㅁ-;; 이그드란/ 넵, 예상 적중하셨습니다 %2B_%2B 세르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우르르~ 낙성후/ 에... 밑의 잡담들이 읽기 싫으신가요? -ㅁ-;; 늘상 해오던 일이라... 으으음... 테크노/ 우, 울지 마십쇼 -ㅁ-;; 뒤에서 따라 들어왔으니까요 ^^;;; 『Chaos』/ 부르기 보다는 따라 들어왔지만 말이죠 ^-^ 나무늘보♣/ 그냥 다섯 명으로 발라버렸습니다 %2B_%2B 무상(無上)/ ....역시나 안 되겠습니다 -ㅁ-;; 카실페리안/ .......그래도 보통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ㅁ-;; 세르쿠나/ 넵, 연참 아닌 연참입니다~ ....연참만큼 분량이 많으니 참아주시길 -ㅁ-;; 雲鶴/ 아하핫, 안 그래도 졸업하면 친한 애들과 같이 여행이라도 가볼까 생각중이었답니다 ^^ 해돋이 구경 좋겠네요~ 후후훗 탐구하는모험가/ 뭐, 알려줬다고 보는 게 낫겠죠? 아하하핫 ^^;;;; 그리고 응당 찾으러 오는 게 아이오드 일행이겠죠 %2B_%2B §엘리맨탈&/ ......그것도 좀... 허무하군요 -ㅁ-;;; 白虎太帝/ 세레크 중립 맞습니다요 ^^;; 단지 에린의 죄가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랄까요? 그렇게 보였던 것 뿐입니다 ^^ 그리고 폴리 풀면이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다굴에는 장사없습니다 %2B_%2B 세라피/ 흠흠, 어떠셨습니까?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까? %2B_%2B 不老長生의꿈/ ...............아뇨, 저기......... 왜, 왜 사망을? -ㅁ-;; 에필로체/ 그래도 자기 때문에 고생할 거라는 그 생각 때문이죠 ^^;; 뭐, 정말로 쉽게 당할 멤버가 아니긴 하지만요 ^^;; 조타로/ 너, 너무 빨리 올리다니요 -ㅁ-;; 지금 이렇게 올리는 것만으로도 욕을... 크흑... 그나저나 데이트라니... 좋겠습니다요... 후우.... -_- 은영(恩鈴)/ 으음... 이익을 얻을 것 같은데 폐를 얻게 되려냐?!가 무슨 뜻이에요? @.@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윈저/ 넵, 라이안이 천족이었습니다 ^^ 쓰고 있는 도중에 윈저 님 리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점쟁이이십니까?!! -ㅁ-;; 아이블랙/ 고, 고문이라뇨 -ㅁ-;; 그런 하드코어로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은 알고 있지만요 아하하하... 피의혈족/ 음... 그것보다 소금물에 발 담근 뒤 염소가 핥게 하는 것도... 응? -ㅁ-;; 파황루인/ 이 정도를 원하셨던 겁니까?!! -ㅁ-;; 최강귀폭/ 엎어버렸습니다요!! %2Bㅁ%2B 하얀유리병。/ 쓸어버리기도 했습니다요!! %2Bㅁ%2B 소설매니아a/ 일단 강하다고 되어있으니까요 ^^;; 그리고 더 강한 유저가 한 명 존재합니다요 %2B_%2B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일단 완결에 다가오니 세질 만큼 세졌다고나 할까요 ^^;;; 봄의고양이/ 후후훗, 미즈한테 비밀이 있다면 뭐일지 예상해보십시오 %2B_%2B 아, 그리고 쓸어버렸으니 제발 살기는 치워주세오 -ㅁ-;;; 백의유인비은/ 으음... 일단 용언은 없는 걸로 해놨습니다만... 있다면 너무너무나 먼치킨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ㅁ-;;; Ludens_시류/ ....대, 대단하십니다!! -ㅁ-;;;; 건필하겠습니닷!! 폭주독자/ 저, 저기 언제나 폭주하시는데... 괜찮으신가요? -ㅁ-;; 뜬구름/ 일단 연참 아닌 연참이긴 합니다만... -_-;;; 광전사의날개/ 아하핫, 글쎄요... 그냥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하세요 ^^;; 나무늘보♣/ 재, 재탕하셨군요 -ㅁ-;; 대단하십니다!! 저라도 꿈도 못 꾸는 그런 기술을 사용하시다니요 나무늘보 님을 위해서라도 화이팅입니닷!! %2B_%2B 메스텔/ .....대단하신 분들이 많군요 -ㅁ-;; 어쨌건 힘내겠습니다 ^-^ 딸기케잌/ 음... 뱀파이어들 입장에서 보면 일당(?)들이겠군요 아하하 ^^;; Graftov/ 세르샨시르도 강하긴 합니다만.... 글쎄요 ^^;; 天殺。/ 아하하핫... 30초 전입니다 %2B_%2B 리니져스/ ....에? 그, 그렇군요 아하하하.... -ㅁ-;; †실버ㆀ레인†/ 시, 신혼집이라뇨?!! -ㅁ- 밀런/ 후후훗, 과연 썸씽이란 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2B_%2B 샤이닝체인/ 혀, 형님이라뇻!! 전 보기보다 젊습니다!!(%3C-엥?) 死神燒滅/ ....왜, 왠지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_-;; 선무검존/ 가, 감탄하지 마십쇼!! 왠지 모르게 이미지가 겹쳐져서... 웃기게 바뀌는군요... 아하하하하.... -ㅁ-;; 자, 이렇게 저렇게 이번 파트가 끝이 났습니다 ^-^ 이번 파트를 읽다가 에린 팬분들 가슴이 철렁하셨던 분이 있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전 등장인물들을 쉽게 죽이지 않는답니다 ^-^ 아, 이 말을 왜곡해서 해석하지는 말아주세요 -ㅁ-;; 그리고 라이안이 천족이라는 것! 저도 중간에 설정을 약간 변경해서 언제 넣을까하다가 기회다 싶어서 재빨리 넣었죠 %2B_%2B 흠흠, 마구잡이 같다고 하더라도 저는 꿋꿋하게 할 겁니다!!! ....이래봤자 뭐... 어떻게든 되겠죠 -_-;; 큼큼, 그럼 쓸데없는 말은 이만 마치고 나중에 뵙도록 하죠 ^-^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06411435&WTV1392781=20429244&WTV1357910=45693&WTV1357911=1857039&WTV246810=1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방학식과 크리스마스&WTV9172643="…이걸로 방학식을 마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즐거운 방학 보내십시오." "와아아아~!!!!"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 언제나 활발하고 기운 좋은 상평고의 학생들이었다. 때는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학을 하였고 보충수업따윈 없었다. "야, 야. 벌써부터 도망치려는 녀석들은 뭐냐? 아직 얘기 안 끝났다?" 여진(라키)은 자신의 반 아이들 앞에 서며 출석부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아이들이 좀 진정하는 기색을 보이자 목을 가다듬으며 얘기를 시작하는 그녀. "큼, 방학이라고 너무 놀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같은 소린 안 하겠다. 뭐,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하는 게 최고지, 안 그래?" "네에~!!" "그렇다고 개학하고 나서 성적 떨어지면 알지?" "네…." 상반된 대답을 하며 시무룩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진은 미소를 지은 뒤 출석부를 어깨에 걸치며 말하였다. "자, 그럼 이걸로 끝. 가도 좋아. 아, 참. 크리스마스 선물 잊지마♡" "싫어요!!" "돈 없어요!" "안녕히 계세요~" "가자~!!" 여진의 말에 신나게 대답을 하며 재빨리 뛰어가는 그들을 보며 미소를 짓던 그녀는 이내 인상을 찡그리며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도 솔로구만…. 뭐, 라이즌이나 해야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며 터덜터덜 힘없는 발걸음을 하고서 교무실을 향해 걸어갔다. "야호! 방학이다! 놀자, 놀아~!!" "언제는 안 놀았냐?" 교문 근처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재훈(에일)과 그걸 한심하게 쳐다보는 재영(라폐인). 그리고 옆에서는 우진(아이오드)가 연신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은 누굴 기다리는 듯 하였다. "여기서 뭐해?" "…아, 한나네. 미영이 기다린다고." 갑자기 뒤에서 불쑥 나타나 묻는 한나(리사) 때문에 살짝 놀란 우진은 시선을 피하며 작게 대답하였다. 그에 한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우진을 흘겨보았지만 그는 눈치채지 못한 듯 하였다. 단지 뒤에 있던 혜연(트린)만이 혀를 차고 있었고 나린(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었다. "오빠아~!!" 그 때 미영(셰릴)이 아이오드를 향해 손을 흔들며 달려왔고 그녀와 함게 있던 여학생들도 덩달아 뛰어왔다. 우진의 앞에까지 뛰어온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활기찬 표정으로 말하였다. "헤헤, 나 돈 좀 줘." "……용도는?" "당연히 놀아야지!" 입꼬리를 씰룩하며 물은 우진의 말에 미영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다. 만나자마자 이런 대화라니.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내쉰 뒤 그녀를 향해 물었다. "……얼마?" "글쎄…." 미영은 고개를 갸우뚱하다 따라온 두 명의 여학생과 상의를 하더니 결정된 금액을 말하였다. 우진은 그녀의 말에 망설임없이 지갑을 꺼내 주었고 그녀는 기쁜 표정으로 받아들며 우진의 목을 꽉 껴안았다. "고마워, 오빠♡" 쪽 볼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약간 멍해진 우진이었지만 몇 번의 경험으로 면역(?)이 생긴 탓에 곧 정신을 차리고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이상한 사람 따라가지 말고. 너무 늦게 들어오지마." "힝, 오빠는 아직도 내가 어린애인 줄 아나봐." 미영은 조금 툴툴거리다가 이내 손을 흔들며 친구들과 함께 교문을 벗어났다. 우진이 인사를 하고는 뒤를 돌아보자 일행들이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왜 그러냐?" "네 녀서억!!! 이제보니 금단의 사…, 꾸엑!!" "…라이안이 왜 널 못 패서 안달인지 알겠어." 뒤에서 소리치며 달려오는 소운(카차)의 복부에 팔꿈치를 꽂은 뒤 여유롭게 말하는 우진. 그리곤 아직도 멍한 얼굴로 자신을 보는 한나를 향해 말하였다. "…왜 그래?" "아, 아냐. 아무것도." 갑작스런 말에 한나는 당황하며 재빠르게 고개를 흔들었고 이내 그들도 교문을 빠져나왔다. 그 때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재훈." "어라…?" 그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재훈의 눈에 약간 화가 난 것처럼 보이는 화련이 서있었다. "날 기다리지 않은 건가?" "아, 아니. 저기, 그게…. 왠지 친구랑 약속이 있을 것 같…." 변명하는 재훈을 무시하고는 화련은 성큼성큼 걸어와 그의 팔짱을 꼈다. 여기는 라이즌 속이 아닌 현실이었다. 고로 그녀에게 방해꾼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왜?" "아, 아니…." 볼을 약간 붉힌 채 화련이 그렇게 묻자 재훈도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주위의 일행들은 그 둘을 미묘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따라와?" "왜? 부담되냐?" "남자들 노는데는 재미없지 않나?" "신경끄셔." 재영의 말에 혜연은 퉁명스럽게 받아치며 앞으로 척척 걸어갔다. 재영은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앞으로 걸어나갔고 다른 일행 역시 걸어나갔다. "그런데 어디 갈 거야?" "글쎄, 뭐 할 거 있어?" "뭐, 보통 라이즌만 했으니 말야." "조금은 현실 생활도 즐겨보자꾸나." 그들은 목적지없이 그냥 걸어나갔고 '뭐,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아무 얘기나 나누며 대화의 장을 펼쳤다. 그 얘기들 중의 반 이상이 라이즌에 관한 거란 건 두 말 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너희들 레벨 몇이야?" "응? 이제 323." 혜연의 물음에 재영이 먼저 대답하였고 이어 다른 이들도 대답을 하였다. "난 324." "나는 325." "나도 325로 같아." 우진, 재훈, 소운 순으로 대답을 하였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던 혜연이 뜨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희들은 무슨 괴물이냐? 어째 나린이보다 높아?" "훗, 천재라고 불러주시길." 경악하는 혜연에게 멋드러진(느끼한) 표정을 지으며 소운이 말하였고 다른 이들은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나린이가 이제 313인데 말야…. 정말 괴물이다, 괴물." "그러는 혜연이도 310이잖아." "나야 격투가 계열이니 그렇지. 그리고 원래 쟤들보다 한참 높았다고." "헤헤헤, 난 308이야." 투덜투덜거리는 혜연과 우진을 향해 방긋 웃으며 말하는 한나. 그리고 나린은 폭주하는 혜연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화련 선배, 무혐은 어때요?" "무협에는 레벨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그냥 무공 수위가 1성, 2성 이런 식으로 나가고 심법을 통해 내공을 올리기도 하지." 라폐인의 물음에 화련은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고 판타지와는 다른 설정에 그들은 귀를 귀울였다. "두 무인이 싸운다면 보통 무공의 종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 낮은 무공이라도 실전 실력이 뛰어나서 높은 무공의 사람을 이기는 경우도 허다해." "무림에선 싸움이 많이 벌어지나 보네요." "응, 보통 대련을 통해 무공의 수련도를 올리거나 실전 감각을 키우거든. 무림에선 사냥보다 대련이 더 중요하다고나 할까…." 화련은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어투로 말하였다.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남에게 보여주지 않을 모습이었지만 옆에 재훈이 있기에 그런지 그들에게는 조금 솔직했다. "그럼 화련 선배는 어느 정도에요." "…무림에서 오룡오봉이라고 불리는 십대 후지기수에서 빙봉이라고 불리고는 있어." "…아, 네…." 오룡오봉이라는 데에 들어가있다는 데에 대한 놀라움과 거기서도 얼음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거에 대한 황당함이 겹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 검은 차가 한 대 나타나더니 그들의 옆에 멈춰섰다. "응?" 의아해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내렸다. 갈색의 빵모자, 가슴팍까지오는 멜빵바지와 그 위에 걸친 청자켓. 그리고 얼굴에는 까만 뿔테안경을 낀 소녀였다. 그들은 그녀를 빤히 바라봤고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의 행동이 더 빨랐다. "와아~ 오빠아~!!" 의문의 그녀는 곧장 재영에게 안겨들었고 그는 얼떨결에 그녀를 안아들었다. 그리고 그 무게와 감촉을 느끼고 곧 그 정체를 알아차렸다. "려…, 령이?" "네! 설마 못 알아보신 거에요?" "아, 아니. 그럴 리가…, 아하하…." 입을 삐죽 내미는 그녀의 모습에 재영은 당황하며 급히 부인하였다. 그리고 아령은 고개를 돌려 창문이 열린 운전석을 바라보았고 거기에 있는 한 아저씨를 향해 인사를 하였다.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그럼 재밌게 놀다 오세요." "네♡ 나중에 전화할게요." 그 안에 있던 아저씨는 모두에게 인사를 하였고 일행들은 얼떨결에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가 떠나가자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들은 시선을 돌려 아령을 바라보았다. "자, 빨리 놀러가요~" "우왓! 끌지마! 그나저나 너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오빠의 일년 일정은 다 꿰고 있죠, 에헷♡" "에헷이 아냐! 무슨 스토커냐?!" 재영은 그렇게 소리치면서도 아령에 의해 계속 끌려갔고 잠시 멍하니 있던 일행들도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그나저나 진짜 뭐하지?" "밥 먹어요, 밥~" 문득 물어보는 재훈의 말에 아령이 손을 번쩍 들며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때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고 서서히 허기가 몰려오기도 하였다. "아…, 여러 가지 일을 겪다보니 밥 먹는 것도 잊었군." "그러보니 배고프다…." "뭐, 마땅히 갈 데라도 있어?" 우진이 그렇게 묻자 옆에 있던 한나가 박수를 짝하고 치더니 혜연을 바라보았다. "혜연아, 거기 어때?" "아, 거기?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럼 거기로 가기로 결정~" "…거기가 어딘지 말 좀 하지 그래?" "령이 너도 멋모르고 신나하지 말고." 남자 일행들은 빠르게 나아가는 여성 일행들에 의해 끌려다녔고 결국 한 음식점 앞에 도착했다. "뷔폐집?" "응. 여기 싸고 맛있어." "돈 없는 학생들에게 제일이지." "오옷, 빨리 가자!" 그들은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 돈을 낸 뒤 자리를 잡았고 음식을 부지런히 날라서 먹기 시작하였다. 안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대부분을 그들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뭐지, 이 기분나쁜 시선은…." "신경쓰지마. 자주 있는 일이야." "뭐, 너희들과 있으면 그렇긴 하다만…." "오빠, 이것 좀 드세요." "음, 이거 맛있네." "내가 더 가져와줄까?" 그들은 화기애애한 대화들을 나누며 한동안 식사에 집중하였고 먹을만큼 충분히 먹자 몸을 일으켜 밖으로 이동하였다. 먹으면서 다음 목적지를 정한 그들은 망설임없이 근방의 대형 오락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여기 자주 와?" "가끔 와, 헤헤." 우진의 물음에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는 한나. 대형 오락실 답게 그 안에는 최신의 게임기들과 여러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잠깐 주위를 둘러보던 그들은 한 게임기에 시선이 몰렸다. "오, 이건…." "재밌겠다." 커다란 원통형으로 생긴 그 게임기는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무기로 물리치는 게임이였다. 보이는 건 가상현실이지만 현실의 몸으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꽤나 어려운 게임이였다. 안에서의 상황은 밖에 달린 모니터로 비춰주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우진아, 이거 해봐." "응?" "그래, 너부터 해봐라." 한나가 간절한 눈빛으로 우진을 올려다보며 말했고 다른 이들도 그를 떠밀고 있었다. 우진은 할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게임이 끝나길 기다렸고 안에 있던 사람이 나오자 문 옆에 있는 투입구에 돈을 넣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안으로 들어가자 열려졌던 문이 부드럽게 닫히며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용자 확인되었습니다. 무기의 종류를 선택해주십시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양한 무기들이 펼쳐졌다. 짧은 단검부터 시작해서 커다란 대검에 이르기까지. 우진은 조금 생각하다가 라이즌에서 쓰던 것과 비슷한 검을 손에 잡았다. 가짜지만 마치 진짜처럼 느껴졌고 그는 몇 번 휘두르며 잠시 감각을 잡고 있었다. [그럼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는 다 되셨습니까?] "응."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말이 끝나자 앞에서 커다란 벌같이 생긴 생물이 달려들었다. 가볍게 그걸 베어버리고는 주위를 경계하는 그. 그리고 서서히 목표물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우진은 라이즌의 경험을 떠올리며 차례차례 베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오오오옷!!" "저 사람 대단한데?!" "하나도 안 놓치고 있어!!" 그의 활약이 모니터로 비춰지자 주위의 사람들은 감탄을 하며 정신없이 그의 모습을 지켜보았고 한나는 약간 몽롱한 표정이 되어 그걸 지켜보았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며 1위에 우진의 이니셜인 SWJ가 당당히 새겨졌고 이내 문이 열리며 그가 걸어나왔다. "와아아아~!!!" "휘이이익~!!!" 그가 나오자 주위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얼떨떨해하던 그는 이내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역시 우진!" "대단해!!" "멋졌어…." 일행들도 그를 환영하였고 그는 그런 그들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다. "좋았어! 그럼 나도 해볼까나!" 그리고 재훈이 팔을 붕붕 돌리며 게임기를 향해 걸어갔고 일행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다. 사람들은 우진과 같이 있던 재훈이 들어가자 관심을 보이며 모니터로 집중을 하였다. 재훈이 고른 무기는 쌍검.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쌍검이 쉽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골랐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쌍검이란 게 무작정 휘둘러서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검보다 더 어렵다. 그걸 아는 몇몇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며 화면에 집중하였다. "그나저나 저게 만점은 아니지?" "응. 하다가 몇 개는 놓쳤다." 소운이 2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점수를 보며 우진에게 물었고 그는 간단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었고 라이즌 내에서 바람의 삼검사라 불리는 재훈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쌍검을 마치 자신의 손인양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수많은 목표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사람들의 입은 다물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고 점수가 공개되었다. [Perfect!] 이 게임 사상 한 번도 떠오른 적이 없는 문구가 떠오르며 1위에 당당히 JJH가 새겨졌다. 그리고 재훈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나왔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세상에!!!" "퍼펙트는 처음 봐!!!!"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로 재훈이 손을 흔들며 그들에게로 걸어왔고 그들과 차례차례로 하이파이브를 하였다. "멋졌어!" "최고다!!" "괴물 자식!" 그들의 칭찬에 재훈은 씨익하고 웃었고 화련은 그런 그를 가만히 보다가 한 마디 내뱉었다. "나도 하지." 화련은 당당하게 게임기 앞으로 걸어가 돈을 넣고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퍼펙트를 세운 재훈과 동료인, 그것도 아름다운 여인이 게임을 한다니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였다. 그녀는 자신이 라이즌 안에서 쓰는 것과 비슷한 검을 골랐고 조용히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하였다. 사람들은 기대를 하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과연…." 우진 일행도 기대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그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며 그녀의 실력이 드러났다. 물 흐르듯 부드러운 동작과 함께 차례차례 사라지는 목표물들. 그리고 화면에 뜨는 문구는 다시 한 번 모두를 경악시켰다. [Perfect!] 그리고 JJH 밑에 나란히 적혀지는 SHR.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이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뭐, 뭐…." "퍼, 퍼펙트?" 잠시 후 게임기의 문이 열리며 화련이 모습을 드러내자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들은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정말 대단하다!!!" "꺄악!! 언니, 멋져요!!" 어느 새 여성팬까지 생겨버렸고 그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재빨리 재훈의 곁으로 달려왔다. "대단한데요…?" "너만큼은 아냐." 감탄하는 그의 말에 화련은 살짝 미소지으며 대답하였고 소운은 닭살이 나는 팔을 문질러댔다. 수많은 이들의 환호성을 뒤로 하고 돌아다니던 그들은 흥미로운 게임을 하나 더 발견했다. "오, 이건?" "격투게임인가?" 아까의 게임기보다는 좀 더 작지만 역시나 원통형의 게임기가 두 개 있었고 그 사이에는 커다란 화면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두 명의 사람이 대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후후훗, 그럼 내 차례인가?" 소운은 음침하게 웃으며 비어있는 2P의 자리로 걸어갔고 우진 일행은 약간 기대를 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잠시 후 New Challenger라는 문구가 뜨며 소운의 모습을 꼭 닮은 모습의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잠시 경계를 하던 두 사람은 이내 중앙으로 달려들어가 공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오, 저 녀석 몸 좋은데?" "이미지 영상이야." "이겨라~!!" "막고 반격!!" 우진 일행은 소운을 열렬히 응원했고 격투기에 일가견이 있는 혜연은 눈을 빛내며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결판이 나며 소운이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상대는 쓰러져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우와아앗!!" "이겼다!!" 그 모습에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소운은 화면을 향해 브이자를 그리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잠시 후 컴퓨터와의 첫 번째 대결이 벌어지려는 무렵 갑자기 다시 New Chanllenger라는 문구가 뜨며 아까의 상대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아까의 결과를 인정 못 하는 듯 하였다. "…저러다 또 질텐데." "결과에 승복할 줄을 모르는 걸." 그들의 예상대로 역시나 소운의 승리. 그리고 잠시 후 1P의 자리에서 한 남자가 신경질을 내며 밖으로 나왔다. 그 모습을 물끄럼히 보던 일행들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고 잠시 후 혜연이 못 참겠다는 듯 몸을 꼬았다. "으으으, 나도 해야지!" 그렇게 외치며 1P로 들어가는 그녀. 그리고 소운과의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둘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잠시 후 Draw라는 글자와 함께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하이파이브를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였다. 바로 이어진 경기의 승리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소운이 이겨버렸다. 그리고 혜연이 뾰루퉁한 표정으로 나왔고 나린은 그녀에게 다가가 걱정스런 얼굴을 하며 이것저것 물어댔다. 그리고 몇 판의 경기가 더 진행되었고 시간이 좀 오래걸리자 외부에 있는 마이크로 그에게 다른 것도 하자며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였고 소운은 아쉬운 표정으로 게임을 끝내며 밖으로 나왔다. "자, 그럼 다음은…." "오, 저건 어때?" 뭔가를 발견한 재훈이 가리킨 것은 슈팅 액션 게임. 권총 및 다른 여러 무기를 가지고 마물들과 싸우는 게임이였다. 조금 오래 되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게임 중 하나였다. "그럼 내가 하지." 재영은 게임기로 가 돈을 넣은 뒤 앞에 있는 고글을 쓰고 장갑을 꼈다. 몇 번 손을 움켜쥐던 그는 허공을 짚었고 앞에 있는 커다란 화면에 그의 시야가 공유되며 게임이 시작되었다. 게임이 이어짐과 동시에 그의 엄청난 사격 실력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생명을 하나도 잃지 않은 채 보스까지 도착했다. "…괴물 자식." "…미친 놈." "그게 너희들이 할 말이야?" "오빠, 멋있어요!!" 한 마디씩 중얼거리는 재훈과 소운, 그리고 그걸 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하는 혜연. 이어 사랑에 빠진 아령이 재영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그는 3개의 생명 중 하나의 생명만을 깎으며 보스를 꺾어버렸고 그에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멋지다~!!" "…나도 보스 깨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재영에게 환호성을 날리고 있었지만 소운은 아까의 격투 게임을 생각하며 좌절모드에 빠졌다. 재훈만이 옆에서 그의 등을 토닥거려주고 있었다. 한동안 오락식에서 신나게 논 그들은 다음 계획된 코스를 향해 걸어갔다. 그곳은 바로 여전히 인기가 식지 않은 노래방이였다. "야호! 오랜만에 한 번 불러보자고!" "여기 유명한 가수도 있겠다." "에헷,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요." "저기…, 난 노래를 별로 못 부르는데…." "괜찮아요. 그냥 박수만 쳐주셔도 돼요." "안 되면 나랑 듀엣으로 할래?" "아, 아니…. 저기…." 다른 사람들은 신나있었지만 화련만은 조금 당황한 듯 하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녀도 얼굴에 가득 미소를 지으며 그들과 함께 어울렸고 한동안 즐거운 시간이 지나갔고 밖으로 나오자 이미 깜깜한 상태였다. "후아, 재밌었다." "아아, 목이 쉰 것 같아." "뭐, 푹 쉬면 낫는 거지, 뭐." "저는 그럼 이만 가볼게요." 나오면서도 여전히 수다를 떨고 있는 그들에게 아령이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그녀의 말에 일행들 모두 환하게 웃어주며 손을 흔들었다. "응, 잘 가." "나중에 또 놀자." "아, 사인 좀 해줘!" 갑자기 혜연이 옆에 있던 가방을 뒤적이며 종이와 펜, 그리고 받침으로 쓸 책을 꺼내들었고 아령은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거리낌없이 사인을 해줬고 밑에는 조그맣게 '사랑해요♡'라고 쓰기도 하였다. "고마워~ 아령아." "에헤헤, 그럼 갈게요." "내가 데려다줄게." "잘 가." "재영이도 나중에 보자." 같이 사라지는 재영을 향해 손을 흔들어준 그들은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가졌고 그 후 화련이 한 마디를 하였다. "그럼 나도 이만 갈게." "아, 가시게요?" "안녕히 가세요, 화련 언니." 어느 새 언니라고도 불릴 정도로 친해진 그녀들. 그런 그들을 향해 화련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오늘 정말 즐거웠어. 나중에 또 보자." "네~" "그럼 나도 이만 실례." "꺼져라. 커플 국민." "훗." 소운의 말에 이제는 가볍게 대항하며 재훈은 화련과 함께 걸어갔고 집의 방향이 같은 그들은 발걸음을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금밖에 기회가 없잖아." "그, 그런 건 전화로…." "빨리 가라니까." 우진과 소운이 앞에 가고 한나와 혜연, 나린은 뒤에서 가고 있던 중 그녀들 사이에서 갑자기 소란이 일어났다. 애써 무시하며 걷던 우진은 이내 뒤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뒤를 돌아보았고 그곳에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한나가 있었다. 아무래도 참다 못한 혜연이 민 듯 하였다. "아, 저기 그게…." "…??" 부끄러운 듯 망설이는 한나와 의문을 표하는 우진. 그리고 뒤에서 답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연. 잠시 후 결심을 한 듯 한나가 말하였다. "크, 크리스마스 날, 데이트하지 않을래?!" "……." 예상 외로 큰 소리가 나와 당황한 우진과 역시나 당황한 한나. 그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푹 숙였다. 잠시 당황하던 우진의 눈에 '거절하면 죽어'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연이 들어왔고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던지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에게 말하였다. "좋아." "…뭐?" "좋다고. 어디서 만날 지는 내일 정하자." "아, 아, 응." 우진의 말에 한나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고 혜연은 주먹을 불끈 쥐며 '나이스!'를 외쳤다. 옆에 있던 나린도 꽤나 기쁜 듯한 표정이였다. 단지 소운만이 우울한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혜연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뭐, 뭐하는 짓이야?" "……." 갑자기 고개를 들이밀며 혜연을 빤히 쳐다보는 소운을 보며 그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말을 더듬고 말았다. 소운은 여느 때보다 진지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크리스마스 날, 나랑 데이트하자." "……." 갑작스런 말에 혜연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이내 그녀의 주먹이 그의 얼굴을 강타하였다. "벼, 변태는 싫어!!" "크으…, 역시 안 되는 건가." 그러더니 이제는 나린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했고 그 모습에 발끈한 혜연의 분노의 하이킥이 그의 머리를 다시 한 번 강타하였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여전히 싱글벙글하고 있는 한나와 애써 그녀의 시선을 피하는 우진이 있었다. --------- 이렇게 저렇게 쉬는 파트가 시작되었습니다 -ㅁ- 다음 파트는 아시죠? 염장질의 크리스마스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쓰기 싫다고요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ㅁ-;; 그나저나 이걸 쓰면서 눈치챈 건데.... 화련의 이름 선화련이라고 설정했던게... 과거 회상 장면에서 백화련이라 되어있더군요 -ㅁ-;;;;;; 죄송합니다아!!!! 눈치 챈 분들이 없었길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자진납세하고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_- 리플 답변 꼬꿈/ 예? 예? 여, 연참을 갈아엎다니요?!! -ㅁ-;;; 히로사쿠/ 에에.. 그래야 이야기를 빨리빨리 진행할 수..(퍼어억!!!) 류카이져/ 슬럼프라.. 정말 힘들죠 -_-;; 하루빨리 극복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黑翼無/ 빙고입니(뻐어억!!) 환상신/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하얀유리병。/ 후후훗, 갈아엎었을까요? 그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에필로체/ 에... 뭐... 만약 그랬다면 많은 분들이 취소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_-;; 리니져스/ 후후훗, 과연 무슨 서.비.스♡ 일까요? Ludens_시류/ 에이, 에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단편이였잖습니까? ^-^ 버들이/ 에일, 아쉽게도 죽지 않고 죽다 살아나 버렸습니다 -_-;; 피의혈족/ 넵, 답변해줬습니다...... 어라? -_-;; 파황루인/ 하다보니 연참은 쪼끔 힘들더군요 ^^;; 분량도 좀 늘리다보니 더욱 더... 아하하하하... 그리고 서비스는... 과연 뭘까요? %2B_%2B yonghossi/ ....뭔 뜻인지 바로 알아차리시는 분도 계시군요 -ㅁ-;; 은영(恩鈴)/ 음, 음 그렇군요 -_- 아무래도 이익을 얻는 쪽이 많은 것 같군요 아하하하... 쇼타콤살인/ 아하하하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vhrfurwkror/ 으음... 아이오드 히로인을 늘려버리라고 하는 마당에 엉뚱한 사람을 늘려버렸다간 몰매를 맞을 것 같아서요 -ㅁ-;; 테크노/ 후후훗, 라이안의 포스는 대단하죠 %2B_%2B shi/ 주로 금, 토 새벽 1시쯤에 올린답니다 ^-^ 폭주독자/ 저, 저기.... 진정하시죠... 보는 제가 걱정스럽습니다만... -ㅁ-;; 『Chaos』/ 후후훗, 어찌 보면 언제나 불쌍한 아이오드 일행이죠 %2B_%2B 선무검존/ 시, 시간차 공격이라뇨?!! -ㅁ-;;; 나무늘보♣/ 글쎄요...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 혈루화/ 늦은 연재 주기라 죄송할 따름이군요 (--)(__) 白虎太帝/ 아하핫, 가능하긴 하죠 ^^;; 死神燒滅/ .....이 글의 목적은 하렘건설이 아닙니다요!!! 만약 하렘을 바라고 오셨다면 한참 잘못 찾으셨답니다 -ㅁ-;; ....뭐... 후보로 밀리아가 있긴 하지만요 -_-;; 眞月白狼/ ....결국 재계약 안 했으니 걱정마시길 -_-;;; 탐구하는모험가/ 역시 아이오드 일행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 ^-^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게 저이지만서도... ^^;;; 아이블랙/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는 겁니까 -ㅁ-;; Tidehunter/ ......아, 예... 그렇군요 그럼 저는 더 이상 연참을 안.... 했다간 맞아 죽을 것 같습니다 -_- 不老長生의꿈/ .....철저하게 낚이고 싶으십니까? ^-^ 방법은 많답니다 후후후후훗.... ♧月流香♧/ 에... 컴퓨터가 맛이 갔었군요 -ㅇ- 그나저나... 여자분이셨습니까?!!! 이거 놀라운데요... 제 글은 철저히 남성향의 글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면 뭐... 안타까울 따름이죠 -_-;; 밀런/ 후후후훗, 역시나 싸움구경과 불구경 다음으로 남의 연애사 구경이 재밌더군요 %2B_%2B 최강귀폭/ 낚시가 아닙니다요!!! 단편이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렸잖습니까!! -ㅁ- 세르쿠나/ ....그건 정말 스케일이 너무 커집니다 -ㅁ-;; 봄의고양이/ 예상해보시고 틀리시는 게 정말 재밌는 거랍니다 %2B_%2B 뭐, 그건 그렇고... 확실히 오해하시고 계시지 않습니까아!! -ㅁ-;;;;; BlueElemental/ 그렇죠, 수호정령! 거기다 마스코트이지요 아하하하하하.... 샤이랑/ ....아뇨... 저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ㅇ-;; 세라피/ 으음... 추방당했으니 타천사라 불러도... 될 듯 하군요 -_-;; 이그드란/ 후후훗, 아이오드 일행들이 꽤나 멋진 녀석들이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2B_%2B 달빛의신/ ....안 졸리십니까? -ㅁ-;; 대단하십니다.... 광전사의날개/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군대이십니까? -ㅁ-;; 루스페리오/ 오옷!! 군대셨습니까?! %2Bㅁ%2B 군대에서도 보시고 계시다니 정말 감격입니다 흐흐흑.... 왕누네띠네/ 아하하하하.... 과분한 칭찬 정말로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천계와 정령계까지 엎으려면 스케일이... -ㅁ-;;; 雲鶴/ 피, 필리핀 가십니까?!! 저, 저저저저저 도마뱀 한 마리만...(뻐어억!!!) Grafton/ 아하하핫, 칭찬 감사합니다 ^-^ 天殺。/ 글쎄요... 과연 뭘까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2B_%2B 그나저나 친구에게 타블렛을 빌려 그리려고 했으나 이 녀석이 빌려준다고 해놓고 연락 두절 -_- 다음주에도 안 빌려주면 포기할 생각입니다... 에휴.... 스케치는 다 해놨는데 선따기가 힘들어서 타블렛을 빌려서 하려고 했는데... 크으윽... 다음 주 쯤에 그림이 안 올라오면 그 녀석이 안 빌려줬구나라고 생각해주십시오 -ㅇ-;; 딸기케잌/ 타락이라기 보다는... 쫓겨났으니 타천사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네요 ^^;; †실버ㆀ레인†/ 후후훗, 아직 가장 중요하고 경악스러워할만 사실이 하나 더 있답니다 %2B_%2B 그리고 자잘한 것도요 아하하하 혈광풍/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ㅁ-;; 제가 3단계를 2단계로 착각했군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2B_%2B 자자, 이 파트가 끝나면 얼마 안 남겠군요... 얼마 안 남는다고 해봤자 열 몇 편에 달하겠지만요 -_-;; 한 편당 용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하군요 ^^;; 뭐, 어쨌거나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13879440&WTV1392781=20801066&WTV1357910=45693&WTV1357911=1890840&WTV246810=1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방학식과 크리스마스&WTV9172643=시작하기에 앞서 많이 늦은 점에 대한 사과말씀부터 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__)(--)(__) 자세한 사정은 밑에 적어놓겠습니다 덧붙여 이번 파트 역시 심한 염장 파트이므로 보기 싫으신 분들은 재빨리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띠띠띠띠띠띠띠띠 요란스러운 자명종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누워있던 방의 주인, 우진은 몸을 몇 번 뒤척이다가 손을 뻗어 자명종을 껐다.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앉아서 잠시 멍하니 있던 그는 눈을 몇 번 비비더니 일어나 화장실로 가 간단히 씻은 뒤 나왔다. "하암…." 세수를 한 뒤였지만 왠지 나오는 하품을 한 번 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 시간은 9시. 꽤나 늦은 아침이었지만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는 걸 감안하면 별로 안 늦었다고도 할 수 있었다. 몇 가지 아침 준비를 해놓은 뒤 그는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동생인 미영의 방문을 두드렸다. "미영아, 좀 더 잘거야?" "……." 안에서는 대답이 없었다. 귀를 귀울여보니 간혹 으음거리며 뒤척이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다 큰 처자의 방에 함부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시 부엌으로 내려와 자신이 먹을 음식만 차리고는 대충 아침을 먹었다. '그러고보니….' 우진은 양치질을 하면서 한나와의 약속을 떠올렸다. 6시쯤 만나자는 약속. 그는 그걸 잠시 생각하다 캡슐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약속 전까지 라이즌을 조금 하자는 계획이었다. "나도 폐인이 다 됐구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그는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라이즌으로 접속하였다. 눈을 뜨자 아이오드의 시야에는 자신의 레어 안의 모습과 함께 커다란 공지사항이 비춰졌다. [공지사항] 오늘은 모두의 축제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전 대륙에 눈이 내립니다. 현실에서 내리 않는다면 라이즌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세요 ^-^ 그리고 모든 유저분들에게 선물 상자를 드립니다.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며느리도 모른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또한 시행하고 있사오니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란을 참조해주세요 가족이나 친구들, 연인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 ^▽^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오드는 공지사항창을 끈 뒤 레어 밖을 향해 걸어갔다. 밖으로 나오니 공지사항에 적혀있던 것처럼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레어 앞 공터에는 아르덴이 동물들과 함께 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내리는 눈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마치 여신과도 같이 보이기도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잊은 채 그 모습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어, 마스터?" "아, 아, 응." 백호와 장난치고 있던 아르덴이 입구에 서있는 아아오드를 발견하고 말을 걸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대답을 하였다. "마스터, 오늘이 크리스마스래요." "응." 자신의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 들뜬 표정으로 말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작게 미소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래서 말인데요. 뭐 갖고 싶은 거 없으세요?"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선물을 하려면 내가 해야지. 아르덴이 나한테 많은 도움을 줬잖아." "아, 그, 그 정도는 아녜요." 부끄러워하며 중얼거리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뭐, 필요한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면 해줄게." "…저, 그럼…." 말을 꺼냈음에도 눈을 깜빡거리며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는 잠시 후 심호흡을 크게 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당당하게 말하였다. "키, 키스해 주세요!" "……." 아이도느는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았다. 주위에서는 아까까지 놀고있던 동물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 사이에는 미즈도 있었다. "해주세요!" "아, 저기…." 어디서 용기가 솟아난건지 아르덴은 눈을 반짝거리며 아이오드와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그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해주지 않으면 물럿지 않을 것 같자 아이오드는 한숨을 살짝 내쉰 뒤 왼손을 올려 아르덴의 뺨에 댔다. "아…." "진짜로 키스해주길 바래?" 아까까지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아르덴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아이오드는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하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둘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둘만의 시간이 이어졌고 잠시 후 얼굴이 새빨개진 둘은 서로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 둘은 침묵을 하였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만이 그 주위에 소복히 쌓이고 있었다. 그런 침묵을 깬 것은 다름아닌 백호. "크허헝!!" "뭣?!" 갑자기 아이오드를 덮치며 이빨을 드러내보이는 백호. 단숨에 그를 넘어뜨린 백호는 가슴에 앞발을 턱 얹으며 위협적인 소리를 냈다. "크르르르." "배, 백호야! 하지마!"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아이오드는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고 역시 당황한 아르덴은 허둥지둥하며 백호를 말리려고 하였다. 이내 아이오드는 자신이 볼품없이 깔려있다는 사실과 가슴의 육중한 무게감을 깨닫고 눈을 차갑게 내리깔았다. "놔." "……." 단호한 말에 백호가 으르렁거리던 소리를 멈추고 몸을 움찔하였다. 그래도 안 비키자 아이오드는 더욱 화가 난 목소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놔." 그제서야 꼬리를 말고 그의 위에서 비키는 백호. 그리고 아이오드는 몸을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 마스터. 괜찮으세요? 저런 애가 아닌데…. 죄송해요!" 아르덴은 그에게 급히 다가와 안위를 살피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아이오드는 몸에 묻은 눈을 털며 다시 백호를 노려보았고 백호 또한 기운을 되찾았는지 날카로운 눈으로 응수하였다. "그만해." 아르덴마저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며 나지막히 말하자 완전히 기운이 죽었는지 머리를 푹 숙이며 자신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갔다.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아마도… 질투 아닐까요? 아하하…." 아이오드가 중얼거리자 아르덴은 그렇게 대답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던 아이오드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허리를 숙여 눈을 집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꽉꽉 누른 눈을 등을 보이며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호를 향해 던졌다. 퍽 "크릉!" 둔탁한 충격에 백호가 움찔하더니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를 노려보았고 그는 씨익하고 웃으며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덤벼봐." 그의 말에 백호는 포효를 하며 앞발로 눈을 쳐 날렸고 주위에 있던 동물들도 그 싸움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뒤에는 두 편으로 갈려져 서로 눈덩이를 주고받으며 신나게 놀고 있었고 쌓인 감정은 눈덩이처럼 흩어져버린지 오래였다. 점심을 그냥 안 먹기로 하고 라이즌에서 한참 놀던 우진은 3시쯤이 되자 캡슐을 나왔다. 그리고 뻐근해진 몸을 풀며 거실로 나오는데 2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아악!!!" "……." 왠지 큰일은 아닐 것 같아 느긋한 걸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데 부스스한 머리를 한 미영이 방문을 깨부술듯이 열고 나타났다. "왜 그래?" "늦었어!!" 아마도 약속시간을 말하는 듯 미영은 황급히 내려가 곧장 욕실로 들어간 뒤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온 모습은 어느새 깔끔해진 얼굴과 몸. 그러나 당황한 기색은 역력하였다. "우우, 오빠는 좀 깨우지!" "일찍 깨웠는데 안 일어난 건 그쪽이네요." 미영의 투정에 우진은 능청스런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그녀는 말싸움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깨닫고 다시 급히 방으로 올라갔다. 우진은 느긋한 걸음으로 올라가 닫힌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 "점심 먹을래?" "안 돼! 늦었달 말야!" 우진은 작게 웃으며 다시 내려와 거실에 있는 소파에 편하게 앉았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자 꽤나 예쁘게 꾸민 미영이 위에서 내려왔다. 손목에 찬 시계를 보던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우진의 옆에 앉았다. "휴우…, 아슬아슬하게 되겠네." "배 안 고파?" "고프긴 한데…. 우우, 가서 실컷 먹어야지." "그러다 살찐다." "베에-" 장난스런 우진의 말에 미영은 혀를 쏙 내밀며 고개를 홱 돌려 그를 외면했다. 3시 40분쯤이 되자 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향했다. "나 늦게 올 지도 몰라." "맘대로. 나도 약속있으니까." "헤에~ 누구랑? 역시 한나 언니랑?" "…그래." "오오~ 내일 들어와도 되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아, 여자는 처음 할 때 아프다니까 살살…." "뭔 소리 하는 거냐, 이 기지배야!!" 이어지는 미영의 말에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치며 그녀의 이마에 꿀밤을 먹였다. "아파…." "그런 쓸데없는 말은 누구한테 배워가지고…. 에휴…." "에헤헤, 그럼 난 가서 놀다 올게. …남.자.랑." "…잠깐, 스톱." "농담이야, 농담. 아하하하! 갔다 올게~" 미영은 밝게 웃으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고 우진은 그걸 보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거실로 돌아와 시계를 보며 중얼거렸다. "나도 천천히 준비해볼까나…." "후우, 좀 쌀쌀하네." 입김을 한 번 슥 불며 우진이 중얼거렸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각이었지만 먼저 기다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한 우진은 약속 장소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쉽게도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주위에는 크리스마스라는 걸 뽐내듯 수많은 전구들과 트리가 눈에 띄였다. '걔들은 뭐하려나….' 우진은 자신의 친구들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라이즌 내에서조차 연락이 안 되는 걸 보면 신나게 놀고 있거나 집에서 자고 있는 것 같았다. 주위를 돌아보니 커플들이 가득하였고 무심한 눈으로 그걸 살펴보며 우진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다. 그의 예상대로 한나는 아직 안 나온 모양이었다. '5시 45분이라…. 너무 일찍 왔나….'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묵묵히 그녀를 기다렸다. 주위의 몇몇 여자들은 그에게 시선을 주며 뭔가 속닥거렸지만 그의 관심 밖이었다. 그리고 50분쯤이 되자 한나가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이 기다렸어?" "응? 아니, 별…."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 우진은 말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앞에서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 있는 한나는 다름아닌 산타복을 입고 있었다. 여성용에 맞게 밑은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였고 상의도 꽤나 귀여운 모양이었다. 그리고 양손의 벙어리 장갑과 양발의 부츠. 마지막으로 머리의 산타 모자를 보면 영락없는 여자 산타 같았다. "……." 둘은 침묵하였다. 한 명은 황당함에, 또 한 명은 부끄러움에 말이다.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은 그녀의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거나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눈에 번쩍 띄는 미인이 저런 옷을 입고 있으니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저기…, 그 복장은?" "…아! 그러니까…." 이내 패닉에서 빠져나온 우진이 그렇게 묻자 한나는 화들짝 놀라며 눈을 한참을 깜빡이다가 이내 대답을 하였다. "…크리스마스라… 이렇게 입었는데… 안 어울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묻는 한나를 보며 우진은 살짝 몸을 움찔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대답하였다. "아니, 잘 어울려. 예쁘네." "아…."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한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우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럼 갈까?" "아, 아. 응!" 둘은 나란히 걷기 시작하였고 데이트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조금 어색해보였다. 다만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주위의 시선이 한나에게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았다. 그 시선에 한나는 얼굴을 조금 붉히고 있었다. 우진은 주목받을 줄 알면서 자신을 위해 산타복을 입고 온 한나가 고맙게 느껴졌다. "……." 그렇게 걷던 한나가 갑자기 살며시 그와 팔짱을 꼈고 약간 움찔했던 우진이지만 그냥 가만히 있기로 하고 그녀는 그의 곁에 꼭 붙었다. 주위에서 보자면 영락없는 커플의 모습이었다. "…안 추워?" 얼마간 걷던 우진이 한나를 보며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상기된 볼은 어쩔 수 없었다. 외향만을 고려한 나머지 보온을 생각 안 한 것 같았다. 그걸 본 우진은 팔짱을 빼고 겉에 걸친 코트를 벗어 그녀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에? 아, 안 그래도 돼! 안 춥다니까…." "나야말로 옷 두껍게 입고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래도…." 한나는 얼굴을 잔뜩 붉히며 고개를 숙였고 우진은 그걸 보고 있다가 걸어나갔다. 그걸 본 한나는 어쩔 수 없이 코트를 똑바로 입고는 그에게로 가 다시 팔짱을 꼈다. 아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더욱 붙어있다는 것이었다. 그에게 온도를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려는 듯이…. 한참을 걷던 중 그들의 눈에 한 가게 안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커플 하나를 발견하였다. 옷가게였는데 남자가 추천해주는 옷을 여자는 입기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저 사람들…." "…맞는 거 같은데…?" 우진과 한나는 잠깐 멈춰 서서 그 둘을 바라보았다. 그 둘의 정체는 그들이 잘 아는 재훈과 화련이였다. 옷 센스가 없는 화련을 위해 재훈이 직접 옷을 골라주는 것 같은데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거부하고 있었다. 결국 그가 강제로 옷을 쥐어주며 탈의실에 밀어넣은 뒤에야 잠잠해졌다. "그냥 가는 게 좋겠지?" "응." 그들은 그런 둘을 보며 작게 웃음을 터뜨린 뒤 다시 앞으로 걸어나갔다. 주위의 시선이 익숙해진 듯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커플 행세를 하며 걸어나가는 그들. 그리고 주위의 가게에 있는 물건들을 한 번 씩 둘러보기도 하였다. "…어?" 그런 그들의 눈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커플. 반대편 거리에서 걸어오고 있는 둘의 모습은 역시나 그들이 잘 아는 두 사람이었다. "…모르는 척 할까?" 그 둘의 정체는 바로 재영과 아령. 아령은 꽤나 변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 같았고 그 때문에 당당히 재영과 착 붙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이 없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있어도 땡땡이를 칠 것 같은 그녀였다. 우진과 한나는 애써 모른 척을 하며 걸어갔고 반대편에 있는 재영 역시 그런 생각인 듯 하였지만 아령은 그들을 향해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고 어쩔 수 없이 우진과 한나도 손을 흔드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왜 이렇게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거지…?" "아하하, 글쎄." 한탄하는 우진의 말에 한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하였다. 그 와중에도 게임 연구부의 몇몇을 보았지만 아무래도 우진과 한나를 발견하지는 못 한 듯 하였다. "아." 한나가 뭔가를 발견한 듯 팔짱을 빼고는 어딘가로 달려갔다. 여러 가지 옷들이 많은 가게였는데 잠시 살펴보다 뭔가를 골라 재빨리 계산한 뒤 다시 우진에게로 뛰어왔다. "자." "……." 한나가 우진에게 내민 건 회색의 털실로 만들어진 따뜻해 보이는 목도리였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그를 위해 사온 듯 하였다. "어서 받아. 숙녀의 선물을 내팽겨칠 거야?" "……." 마지못해 우진이 손을 내미려는데 한나가 갑자기 손을 쏙 빼더니 미소지으며 말하였다. "아무래도 내가 해주는 게 낫겠지?" "아니, 그…." 우진이 말하는 걸 무시하고는 한나는 재빨리 그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그리고선 만족스런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헤헤헤." 자신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 우진은 목도리를 만지작거리며 시선을 돌렸다. 한나는 다시 팔짱을 끼더니 어서 가자는 듯 그를 재촉하였고 그들은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오늘 즐거웠어." "…나도." 자신의 집 앞에서 한나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작게 미소지으며 대답하였다. 같이 저녁을 먹고 쇼핑을 하기도 하는 등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들. 그렇게 작별을 고하려고 하는데 한나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저…, 우진아…." "……." 망설이는 그녀를 보며 우진은 뭔지 예상이 되는 듯 눈을 감았고 한숨을 살짝 내쉬었다. 그리고 그녀가 뭔가를 말하려던 찰나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아…." "……." 분위기 때문에 얼떨결에 그렇게 행동한 우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했지만 곧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겹쳤고 둘의 눈이 감겼다. 잠시 뒤 입술이 떨어졌고 한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는지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눈을 계속 깜빡거렸다. 우진은 시선을 돌리며 머리를 긁적였고 그렇게 침묵을 시간이 흘렀다. "…어?" 한나가 갑자기 의문을 표하며 자신의 코를 매만졌다. 그곳에 남아있는 건 조그만 물기. 그리고 그녀는 시선을 하늘로 옮겼고 이내 감탄사를 내뱉었다. "우와! 눈 온다!" "응?" 그녀의 말에 우진 역시 놀라며 하늘을 바라보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들을 볼 수 있었다. 그 꽃들은 곧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감탄한 듯 그들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우진아…." 갑자기 한나가 우진을 불렀고 그는 고개를 내려 그녀를 보았다. 약간 상기된 볼과 미소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주위의 내리는 눈으로 인해 그녀의 모습이 더욱 예쁘게 보였다. 한나는 잠시 그를 바라보고 있다가 입을 열어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말하였다. "메리 크리스마스." "……." 그 말에 당황한 듯 우진은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주었다. "응. 메리 크리스마스." 소복히 쌓이는 눈들이 그들을 축복해주는 듯 보였고 그들은 한동안 그곳에 그렇게 서있었다. ------- 음음, 꽤나 진전이 된 연인들입니다 -_- 뭐, 솔로인 저로서는 써놓고 읽어보니 분노가 조금 떠오르지만서도요... 어쨌거나 이번 편은 잔잔하고도 평화로운 편이였습니다 ^-^ ........... 자.... 현실 도피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죠 -_-;; 우선 사정을 설명드려야겠군요... 먼저 설날 특집 축전을 '직접(슬프지만..)' 그리기 위해 친구에게 겨우 타블렛을 빌린게 지난 1월 29일(화) 이것도 친구 녀석이 버벅거려서 1주일이나 지체된 거였죠... 하여튼 타블렛을 받아 설날 전까지 그리면 어떻게든 되겠구나 하며 컴퓨터를 켜는 순간.... 아놔... XX XXXX XXXXXXX 아버지가 곁에 계셔서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욕들입니다 -_- 하드가 나갔더군요 시스템 손상으로 컴터가 안 켜지고... 아하하하..... 여기까진 그나마 좋았습니다 AS를 맡기고 나니 연락이 오더군요 뭔가 복구할 파일이 있냐고 그 때 하드 두 개를 반반씩 정도로 나눠서 C, D, E, F 가 있었습니다 E하고 F는 게임들이 모여있어서 복구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들이었죠 제일 중요한 건 D 드라이브!!! 그곳의 꽁꽁 숨겨놓은 폴더 안에는 제가 몇 년간 모아놓은 자료들뿐만 아니라 이 때까지 쓴 소설들이 가득 담겨있었죠!! 여기엔 아이오드 및 후속작의 약간과 설정들도 있었습니다 AS를 맡긴 건 수요일, 그런데 금요일에 연락이 다시 오더군요... 윈도우가 깔려있는 C, D가 완전히 맛갔다고요.....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어떻게든 복구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해보겠다고는 하더군요 그리고 토요일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D 드라이브의 복구할 폴더 이름을 말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없다네요? 어라? 잠깐? 없을 리가 없는데? 하면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하드가 맛갈 때 폴더 자체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답변 '네, 가끔 있습니다만….' ...........................................어허허허허허......... 네, 그렇습니다 폴더 자체가 휘리릭하고 날아갔습니다 그 때 심정은 진짜 이루 말할 수가 없죠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컴터가 도착했습니다 결국 하드를 새로 하나 넣었지요 그리고나서 복구한 파일들을 보니 역시나 없더군요.... 한참 전 거이긴 해도 미르 용병단의 인물 파일이나 이런 게 있었는데 말이죠 아놔.... 그 일로 인하여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들어 글도 그림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낙서를 할라쳐도 슬럼프에 빠져들어서 제대로 그려지지도 않더군요... 정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습니다 -_- 뭐,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래도 기왕 스케치까지 끝내 놓은 것 끝까지 가자는 심정으로 결국 완성하였습니다.... 뭐, 결론은 그거입니다 공감되시는 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연재가 늦을 만도 했군요'라고 한 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 그건 그렇고 워낙에 실력없는 그림에 슬럼프까지 겹쳐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보시지 않으시면 됩니다 아, 참고로 밤을 새가면서 정성들여 그린 그림이니 부디 욕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못 그렸다' 이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ㅇ^ 그림을 보시려면 아래↓의 편수삽화를 눌러주세요 뭐, 여러가지로 너덜너덜한 상태라 도저히 리플 답변을 할 수가 없더군요... -_-;; 만약 전편 리플의 답변을 원하신다면 리플에 '전편 리플도 부탁해요'하는 식의 글을 써주시면 됩니다 ^-^ 아.... 지금까지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서 도저히 제정신이 아니였던 정신이 더욱 더 맛이 간 산바람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연참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저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원기옥을 써봅시다!!!!!!!! %2Bㅁ%2B ...............역시 상태가 더 안 좋아졌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2&WTV1471013=318260918&WTV1392781=20965131&WTV1357910=45693&WTV1357911=1905754&WTV246810=1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아리시나의 한 집에서는 낮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야호~!!" "하하하!" "그게 뭐야, 아하하!!" 그곳은 바로 미르 용병단의 본거지. 미르 용병단의 단장인 라키가 의뢰가 들어왔다며 즐거워하며 파티를 벌이자는 통에 이렇게 된 것이었다.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앉은 아이오드는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만나기만 하면 왜 이런 걸까?" "모르지…." 옆에 앉은 에일의 한탄스런 말에 그는 힘없이 대답했다. 그런 소동의 중심은 이미 난장판이 된 지 오래였고 주위는 초토화 상황이었다. "좀 적당히 하면 안 되는 걸까?" "글쎄말이다…." 둘은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가 시선을 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일어서며 말하였다. "내가 나가볼게." 아이오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뒤쪽에서 날아오는 병을 사뿐히 피해낸 뒤 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었다. 그러자 한 여인이 문을 두드리는 자세로 서있었다. 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작게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두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누구시죠?" "아, 혹시 아이오드 님이신가요?" "그런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 캄 님의 비서인 엘레노아라고 합니다." 지적인 얼굴을 가진 그녀는 자신을 엘레노아라고 소개하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에 아이오드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한 뒤 입을 열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신지…?" "캄 님께서 아이오드 님 및 에일 님과 카차 님, 라폐인 님을 모시고 오시라고 하셔서 이렇게 왔습니다." "캄 님께서? 무슨 볼일이시지…?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안으로 들어와 에일에게 얘기를 전한 뒤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라폐인에게도 전했다. 그리고 나서 소동의 중심에 있는 카차의 목덜미를 끌고 나왔다. 에린과 라이안이 따라나온 것은 당연지사. "저를 따라와 주십시오." 아이오드는 아직도 헤롱거리는 카차를 끌며 그녀를 따라갔고 다른 일행들도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신전의 옆에 있는 커다란 건물이었다. 언제 지었는지는 몰라도 꽤나 웅장해 보이는 모습에 일행들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대단한 곳에 살고 계시네…." "여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아리시나의 일들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캄 님의 진짜 거처는 작은 집입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서 엘레노아가 부가 설명을 덧붙였고 앞에 있는 병사에게 몇 가지 말을 하자 문을 열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녀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여러 개의 마법진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쪽으로."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한 마법진으로 들어가며 사라졌고 그들도 그녀를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눈에 보이는 풍경이 확 바뀌며 넓은 복도와 문 하나가 그들의 눈에 비춰졌다. 엘레노아는 문 앞으로 가 똑똑하고 두드렸다. 안에서 '들어오게'라는 말이 들려오자 그녀는 문을 살짝 열며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오." 엘레노아의 뒤를 이어 안으로 들어오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자 업무용 책상에 앉아있던 캄은 작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어서 오게나." "안녕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 캄을 보자 그들은 깍듯하게 인사를 하였고 에린 역시 활기차게 인사를 하였다. 하지만 라이안만은 침묵을 지킨 채 고개만 까닥하고 숙였다. 캄은 자리를 옮겨 한쪽에 마련된 손님 대접용 탁자 주위에 모두를 앉게 했다. 잠시 후 엘레노아가 차를 내오자 캄은 그걸 살짝 마시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그래, 내가 자네들을 부른 이유가 궁금하겠지?" "갑자기 부르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무슨 일이신데요?" 궁금해하는 그들의 말에 캄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들에게 알려줘야할 일들이 많이 있어서 말일세."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캄의 말이 끝나는 동시에 그들의 앞에 뜬 메세지창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차를 다 마신 뒤 아이오드 일행은 캄의 뒤를 따라 밖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가 향하는 곳은 옆에 있는 대신전. 입구로 다가가자 입구에 있던 사제들이 캄을 알아보고는 꾸벅 인사를 하였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그 문'을 열려고 하네." "아! 들어오십시오." 캄의 말에 사제는 곧바로 문을 열며 환대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채 그의 뒤를 따라갔다. 중앙으로 쭉 가 아래로 가는 몇 개의 계단을 거치고 나니 그들의 앞에 커다랗고 웅장한 문 하나가 나타났다. "이 문은…?" "먼 옛날, 커다란 전쟁이 있었네. 사람들은 그걸 일컫어 '성마전쟁'이라 불렀지." 의문을 표하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캄은 대답 대신 옛날 이야기를 하였다. 그 말에 당황하는 그들이었지만 이내 그의 말을 경청하기로 하였다. "천족과 마족이 여기 인간계를 걸고 싸운 전쟁. 사람들은 그렇게 '착각'하였지." "?!!" 캄의 그 엄청난 발언에 아이오드 일행은 충격을 먹고 입을 떠억 벌렸다. '착각'이라니? 분명히 자신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건 진실이었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말 그대로일세. 천족과 마족은 싸운 적이 없다네. 같이 힘을 합친 적은 있어도 말일세." "그럼 저희가 모라 숲에서 본 사실은?" 아이오드의 말에 캄이 고개를 돌려 그들을 보았다. 모라 숲, 그곳은 기억의 숲이라고도 불리며 그들이 메인 퀘스트 3장에서 성마전쟁을 본 곳이었다. "그것은 왜곡된 기억. 천족과 마족의 공통된 적이 통째로 왜곡되어 버린 것이지." "!!!" 밝혀지는 사실들에 경악하는 그들. 그리고 캄은 품속에서 한 열쇠를 꺼내 문 가운데에 있는 틈에 끼워넣어 돌렸다. 쿠구구구구 "천족과 마족은 우리 7인의 영웅들을 도와 함께 그 적들을 물리쳤고 그들을 물리치는 와중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 문이 열리며 그들의 눈앞에 큰 통로가 펼쳐졌다. 그곳에는 세세한 모습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앞으로 걸어가는 캄을 따라 가며 아이오드 일행은 그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세계에는 흔히들 알고 있는 천계, 마계, 인간계, 정령계, 영혼계 말고도 암흑계라는 계가 존재하지. 그곳은 타락한 영혼이나 악의 감정들이 넘치는 곳, 말 그대로 암흑만이 존재하지." 벽화는 아무래도 성마전쟁을 그린 듯 하였는데 처음은 검고 어두운 색의 무리들이 인간계에서 쳐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 인해 암흑계와 인간계가 연결되었고 암흑계에 사는 생물들, 통칭 베놈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쳐들어왔지. 그 때 우리 7인의 영웅들이 나서서 베놈들을 막았지." 그리고 그 검은 무리에게 7명의 사람들이 맞서 싸우는 모습이 나왔고 다음 그림에는 그들이 점점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7명만으로는 무리였고 이 소식을 들은 천계와 마계에선 베놈들을 물리치기 위해 지원병을 보내왔지." 다음 벽화에는 새하얀 무리와 베놈들과는 다른 검은 무리들이 다가와 베놈들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렇게 베놈들을 다 물리쳤지만 이번에는 암흑계와 연결된 문이 문제였지. 그것을 막기 위해 천계의 대천사들과 마계의 대악마들이 서로의 힘을 맞부딪혀 암흑계의 문을 없앴지. 그 힘에 의해 대륙 하나가 없어진 것은 사실이라네." 이어진 벽화에는 캄이 얘기한 사실들이 차례차례 기록되어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입을 쩍 벌린 채 그 벽화들을 보며 놀라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베놈들을 이끌고 나타났던 '휴러스트'는 아쉽게도 봉인하는데에 그쳤다네. 먼 훗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서인지 봉인당하기 전에 베놈과 자신이 중간계에 있었다는 사실을 왜곡시키고 말았다네. 모라 숲에서 봤던 영상에 그들이 없었던 이유는 이 때문이지." 마지막의 벽화에는 검게 묘사된 한 인영이 괴로워하며 땅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으로 끝이 나 있었다. 그리고 그 벽화 뒤에는 또 다른 커다란 문이 그 장대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긴…?" 캄은 말없이 문을 살짝 밀었고 아까 들어왔던 문과는 다르게 너무나 부드럽게 열리는 문. 그 안은 둥근 형태의 방이었는데 맞은 편에는 또 다른 문이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는 원통형의 석상이 있었다. 그 석상의 한 가운데에서는 은은하게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캄은 그 곁으로 다가가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것은 휴러스트를 봉인한 힘의 근원지일세. 보다시피 힘이 많이 약해져있지. 얼마 안 되서 봉인이 깨져버리겠지." 캄은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돌아보며 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부채꼴 모양의 석판이었는데 그곳에는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 조각은 완전한 봉인을 위해 있는 것이라네. 모두 7개의 조각으로 7인의 영웅들 한 명이 각각 한 개씩을 들고 있지." "그럼 그걸 찾아오는 건가요?" "그렇다네. 이 봉인을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자가 하지 않으면 그 자는 곧바로 죽고 말지. 그 당시 우리들의 힘은 너무나 약해져 제대로 된 봉인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우리들은 후대에 테스트를 거쳐 적합자에게 이것을 주기로 하였다네." "캄 님이 직접 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에일의 물음에 캄은 껄껄대며 웃더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나는 천안의 현자라 불리고 있지. 말 그대로 강력한 힘은 없어도 지혜로 그 녀석들의 뒤를 돌봐주었지." 그의 말에 에일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캄은 다시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둘러보았다. "나는 자네들을 적합자라고 판단하였다네. 남은 것은 다른 영웅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다시 그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겠나?"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찰나였고 그들을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하겠습니다." "저번에 진 빚을 갚으려면 당연히 해야죠." "그 아저씨한테 한 방 먹이고 싶었다고요." "해보죠, 뭐."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대답하였고 그 대답에 캄은 다시 한 번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걸 가져가게나." 그의 손에서 영롱한 연두빛의 구슬이 네 개가 생겨났고 그것은 각각 한 명에게 날아갔다. "이게 뭐죠?" "나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증표일세. 그걸 보여주면 될 걸세. 저 문으로 들어가면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걸세." 캄은 뒤쪽의 문을 가리키며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끄덕인 뒤 그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에린과 라이안이 그 뒤를 따라가려는데 캄이 손을 내밀어 제지하였다. "저건 그들의 싸움. 자네들이 가면 안 된다네." "에에~ 심심한데…." "……." 에린은 입을 삐죽 내밀며 항의를 했고 라이안은 그의 말에 조용히 한쪽 벽으로 가 살며시 앉았다. 그걸 본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문을 보았고 숨을 한 번 내쉬며 그 문을 힘차게 열었다. "……." 저번에 왔을 때랑 똑같이 그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앞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한탄하였다. 젠장할 신…. --------- 약속했던대로 연참이옵니다 -ㅁ- 일단 다음 편에서 계속~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2&WTV1471013=320166840&WTV1392781=20965153&WTV1357910=45693&WTV1357911=1905755&WTV246810=1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 "후, 후…." 아이오드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어이없는 것이었다.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는 '마도사는 무슨 얼어죽을'이라고 온몸으로 항의하는 것처럼 물구나무 서서 한 쪽 엄지손가락만으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다. "……." 아이오드는 침묵하며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거 만든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속으로 한탄하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유피어스 님." "응?" 한창 운동을 하던 유피어스는 아이오드의 부름에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뛰어올라 착지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오오, 자넨 아이오드가 아닌가?" "오랜만입니다." 유피어스는 약간 놀란 듯한 탄성을 지르며 그를 쳐다보았고 아이오드는 허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하였다. "그런데 여긴 또 무슨 일인가?" "이것 때문입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며 쥐고 있던 손을 펴자 연두색의 구슬이 떠올라 유피어스에게로 갔다. 그는 그걸 잡아 유심히 살펴보더니 약간 굳은 얼굴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그 때가 왔나 보구만." "……." 유피어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잠시 뒤 눈을 살며시 뜨며 아이오드를 지그시 응시하였다. "자넨 드래곤이니 시험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자네가 선택한 길은 인간의 길!" 그는 그렇게 외치며 공중에 손을 들어 새하얀 로브를 생성해낸 뒤 그걸 단번에 입고 허공에서 검 하나를 빼들어 아이오드를 향해 겨누었다. "한 번 덤벼보게나." "……." 아이오드도 표정을 굳히며 자신의 검을 빼어들어 마주 겨누었고 잠시 뒤 두 사람이 중앙에서 격돌하였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빈 공간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아래도 살펴봤지만 그레일은 그곳에도 없었다. "…뭐, 뭐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때 갑자기 허공에 문이 하나 생기더니 그 안에서 그레일이 걸어나왔다. 그와 함께 '쏴아아'하는 시원한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 "응?"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한참을 깜빡거리며 마주보고 있던 두 사람 중 침묵을 깬 건 그레일이었다. "아, 네녀석이 여긴 웬 일이냐?" "그러는 그레일 님이야말로 왜 거기서 나옵니까?" "이 녀석아, 나도 생리현상은 해결해야 될 거 아니냐?" '이미 죽은 사람이 무슨….'이라고 속으로 작게 중얼거리고는 카차는 그레일에게 손을 내밀어 연두색 구슬을 보여주었다. "음…, 결국 받았군." "아?" 손바닥에 얌전히 있던 구슬이 갑자기 두둥실 떠올라 그레일에게 갖고 그레일은 그걸 낚아채서 들여다보며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내 뒤로 휙 하고 던져버렸다. "???" "그럼 자세 잡아라." 목을 좌우로 꺽으며 몸을 푸는 그레일. 그의 말에 카차는 의문스런 얼굴을 한 채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 일단 테스트를 해봐야 될 것 아니냐?!" "아! 당연히 그래야죠!" 카차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며 역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동시에 공격자세를 잡는 그들. "조심해라. 저번처럼 안 봐줄테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은 마주보며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고 '탕'하고 뭔가를 박차는 소리와 함께 둘의 신형이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 라폐인은 눈을 계속 깜빡거리며 앞의 상황을 멍한 얼굴로 쳐다보았다가 눈을 비벼댔다. 어깨에 있던 큐리는 한심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보이는 건 여전히 똑같은 모습. "새근…." "……." 그의 앞쪽에는 하프엘프인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아닌 웨이브진 은발을 가진 어둠의 지배자, 제나였다. 그냥 있는 것도 아닌 곤히 잠든 채로 말이다. 그리고 주위에는 술병이 몇 개 굴러다니고 있었다. "…왜 여기로 온 거지…?" "으음…." 라폐인이 누군가를 향해 중얼거리는 순간 제나가 갑자기 몸을 뒤척거리더니 더운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곤 곧바로 옷을 벗으려는 자세를 취하였다. "……." -벗는다…. 그 상황에 잠시 굳어있던 라폐인. 이내 상황을 깨닫고 상의를 반쯤 벗고 있는 제나를 향해 소리쳤다. "잠깐!! 안 자고 있죠?!! 자는 척 하고 있는 거 누가 모를 줄 알아요?!!" 하지만 그의 외침에도 상관없이 제나는 몸을 더욱 뒤척이며 옷을 더 벗으려고 하였다. 참다못한 라폐인이 몸을 돌려 빠져나갈 길을 찾으려 하는 순간 제나의 옆에서 갑자기 문이 열렸다. "…응?" 그 문을 열고 나온 건 라폐인이 찾고 있던 라이엔이었다. 그녀는 제나와 라폐인을 번갈아 보더니 약간 싸늘한 눈빛으로 제나를 노려보았다. "뭐하는 짓이지?" "…쳇, 들켰나." 그녀의 말에 제나는 인상을 찌푸리곤 머리를 긁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 모습에 라폐인은 '역시…'하는 표정을 지으며 어이없는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오랜만에 만난 서비스로 조금 보여주려고 했는데…." "필요없습니다." "에이~ 그래도 내가 벗으면 발정난 들개처럼…." "헛소리 좀 그만하시죠!!" 말싸움을 하는 두 사람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라이엔은 이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라폐인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그래, 여긴 무슨 일이지?" "아, 이것 때문에 왔습니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급히 쥐고있던 손을 폈고 그러자 거기에 있던 연두색 구슬이 라이엔에게로 날아왔다. "캄이 보낸건가…." "네. 그런데… 왜 거기서 나오신 거죠?" "제나가 엘레네한테 강제로 술을 먹여서 그대로 쓰러진 걸 방에다 데려놓고 온다고." "……." 간단히 이유를 설명하는 그녀를 라폐인은 멍한 눈동자로 쳐다보았고 그걸 본 큐리는 작은 주먹으로 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아, 그러고보니 레이, 오랜만이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양팔에 장착되어 있던 아리즈레이가 반가운 듯 빛을 뿜어내며 깜빡거렸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라이엔은 인상을 찌푸리며 아리즈레이를 노려보았다. "방금 뭐라고? 다시 한 번 말해볼래?" "저, 저기 무슨…?" -열받았다…. 라이엔은 쿵쿵거리는 발걸음으로 그에게 다가와 아리즈레이를 노려보았다. "…혹시 이 녀석이 하는 말 알아들으세요?" "어. 그나저나 이 녀석 좀 떼서 줄래? 교육 좀 제대로 시키게." 우우웅 그녀가 방긋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자 아리즈레이는 더욱 더 강한 빛을 뿜어내며 진동까지 하였다. 그에 라이엔은 표정을 굳히더니 오른손으로 왼팔에 장착된 아리즈레이를 덥썩 잡았다. "이 자식이…. 한참 안 봤다고 개기네?" 파직 파지직 아리즈레이가 하얀 전격까지 일으키며 강한 거부 반응을 하였지만 라이엔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힘을 준 손을 풀지 않았고 이내 파직거리던 아리즈레이는 점점 그 힘을 줄인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나중에 두고 보자." 라이엔은 다시 한 번 그렇게 쏘아붙인 뒤 원래 자리로 걸어가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러자 손 앞에서 빛이 모여 활 하나를 만들었고 라이엔은 그걸 덥썩 쥐더니 곧바로 라폐인을 향해 화살을 쐈다. 카앙!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아리즈레이를 재빨리 분리해 빛의 화살을 막은 라폐인. 그는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라이엔을 노려보았다. "버릇이 없는 아이에겐 매가 특효지. 덤벼, 애송이들." "…후우…." 라폐인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더니 양손에 나눠쥔 아리즈레이에 힘을 더욱 주었다. 옆에 앉아 있던 제나는 그 둘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고 잠시 뒤 순식간에 그들 사이를 빛의 화살들이 잠식하였다. "……." 에일 역시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번엔 잠만 퍼자고 있더니 지금은 무슨 짓이란 말인가. "…뭐하는 거야, 아저씨?" "…닥쳐." 한 마디로 일축해버리는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는 지금 검 하나를 양손으로 잡은 채 그냥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자신도 옆에서 시아를 들고 자세를 취해볼까하던 에일은 이내 고개를 흔들며 그 생각을 떨쳤다. "…후우…." 한참을 그렇게 있던 레이란츠는 이내 자세를 풀며 눈을 살며시 떴다. 그걸 에일은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뭐하는 짓이냐니깐?" "하도 안 했더니 감각이 떨어져서 잠깐 정신집중 좀 했다." 지난 번의 멍청한 눈이 아닌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에일을 바라보며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곤 검을 몇 번 휘두르더니 에일을 향해 겨누며 말하였다. "캄이 보낸 거지?" "아, 어." 에일은 대답을 하며 연두색의 구슬을 던졌고 레이란츠는 그걸 오른손에 든 검으로 부드럽게 휘감아 왼손으로 잡았다. 그걸 빤히 보던 레이란츠는 주머니에 넣더니 다시 양손으로 검을 잡고 자세를 낮춘 뒤 수평으로 검을 들어 특이한 자세로 에일을 겨누었다. "뭐, 더 할 말은 없겠지? 그럼 덤벼라." "…에휴…." 잠시 신세한탄을 하던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들고 X자로 교차하며 레이란츠를 향해 내밀었다. "시작됐군." "…하아, 하아. 벌써 시작됐냐?" 네 개로 나뉘어 아이오드 일행을 보여주는 커다란 스크린을 보며 쟈브란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뛰어온 듯 방금 도착한 게마는 숨을 헐떡였다. "하아, 캄 자식. 아직 3차 전직도 안 한 녀석들에게 무슨 짓이야?" "그래도 웬만한 능력은 그거랑 맞먹잖아." "후우, 붙으면 그냥 지는 녀석들이 무슨. 그래, 저 녀석들의 승률은?" "40%25 정도? 운 좋으면 이기는 거고." "3차 전직도 안 했으니 영웅들이 전력을 다 하는 건 아닐테고. 쳇, 정말 일났군." "뭐, 그래도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잖냐." "…그렇겠지. 메이 녀석이 제대로 한다면 말이지…." "…요즘 반항기인가?" 쟈브란과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스크린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이 동시에 영웅들과 격돌하였다. -------- 네, 연참입니다.....만 분량이 적다고 투덜거리시는 분들이 보이는군요 -_-;; 뭐... 원래는 한 편 더 올릴 예정이었으나 주위의 방해 때문에 무산되어버렸습니다 -_- 다음에도 연참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회복이 덜 돼서 큰일이군요 -ㅇ-;; 이제 컴 할 시간도 줄었는데 말이죠... 으으음...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리플 답변 Grafton/ 아하하, 감사합니다 ^^;; 힘내서 건필하겠습니다!! 류카이져/ .....아직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닙니다만 -_-;; 뭐.. 언덕 위의 하얀집보다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하얀집을 폭파시키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만... 히로사쿠/ 잠깐만요... 뭔가 재밌는 말을 하신 거 같은데요? ^-^ 률류/ 넵, 힘내겠습니다 ^0^ 달빛의신/ 늦어서 죄송합니다!! 다음 편은 더욱 재밌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Chaos』/ 밑에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못 알아보시는 게 당연하겠죠 -_-;; 눈 버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진홍빛사신/ 걱정마십쇼 저의 이 기억상기빔으로!!!! %2Bㅁ%2B 성상/ 아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그 날의 엄청난 추천수가 성상 님이셨군요 -ㅁ-;; 보고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2B_%2B 파황루인/ ....크흑... 정말 타격이 컸단 말입니다 ㅠ-ㅠ 환무팬!/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그랬죠 -ㅁ- 지금은 좀 나아졌답니다 ^^;; †실버ㆀ레인†/ 제가 좀 가난해서 말이죠 ^^;; 아하하하... 힘내겠습니다!! %2B_%2B ♧月流香♧/ 아하하... 오히려 늦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 白虎太帝/ 그래도 일단은 진도를 나가야하고 약간의 휴식 시간이었죠 ^^;; 이제 다시 막 굴리는 겁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넵, 화이팅입니다!! %2Bㅁ%2B 은영(恩鈴) / 화이티이잉!!!! %2B_%2B 못난 그림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조금씩 부활 중이랍니다 ^-^ 아직 데미지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아하하하.... 테크노/ 후후후후 전 그럴 때면 아이오드 입장에 저를 대입시키곤 합니다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쓰고 나서 현실로 돌아오면.... 데미지가 2배군요 -_-;; 웬만하면 하지 마시길.... 나무늘보♣/ 구, 군대 가려면 아직 좀 남았습니다요 -ㅁ-;;; 더욱 힘내겠습니다!! %2B_%2B 광전사의날개/ 뭐, 뭡니까?! 그 안쓰럽다는 말투는?!! -ㅁ-;;; VRTRA/ 아하하... 그렇죠 뭐... -_-;;; 하얀유리병。/ 많은 분들의 성원을 무시하고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 곰의판타지/ 어, 어라? 정신차리세요!! 리커버리!!! ...아, 마법 못 쓰죠... -_-;; 몸조리 잘 하세요~ 이제부턴 염장은 없을테니까요(아마도) 死神燒滅/ 네, 넷? 그게 무슨 말씀이죠?! -ㅁ-;; 설마 제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는 말이십니까?!! 不老長生의꿈/ 불평 안 하시는 것만도 감지덕지죠 늦은 건 제 탓이니까요 ^^;; Elyn/ .....그림 안 보셨으면 좋았을 것을... 큼큼 아무튼 Elyn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봄의고양이/ 윗분과 정반대로 너무 칭찬을 하시네요 ^^;; 슬럼프라 제대로 그리지 못했고 그게 아니라도 못 그리는 실력인데 아하하하... 리플이라는 영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잠은 여전히 부족하답니다 ^^;; 그리고 최대한 자제해서 한나와 아르덴만 한겁니다요 다른 분들이 하렘, 하렘 어찌나 성화시던지 -ㅁ-;;; 큼큼, 백호라면 사랑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이오드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걸로 보입니다(사실은 저도 잘 몰라요 ^^;;) 아무튼 봄의고양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hi/ 아하하.. 크리티컬 히트였죠 -ㅁ-;; 최강귀폭/ 정말 한동안 정신을 놓았을 정도였드랬죠 -_-;;; 딸기케잌/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뜬구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화이팅~!! 에필로체/ 아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장은 이제 안 나올거에요(아마도) 雲鶴/ 다행인 점이 아이오드는 다시 읽어보고 잘못된 점을 찾아보려고 전자사전에 옮겨놔서 거의 무사했다는 점이죠... 자료들과 다른 것들이 날아갔죠 뭐 -ㅁ-;; 졸업식이라... 저희 학교는 안타깝게도 밀가루나 계란 투척이 없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밀가루범벅인 좀비(정말 그렇게 보였다는...)를 많이 봤습니다 -_-;; 이그드란/ 아하하하하..... 저도 착잡합니다 -_-;; 피의혈족/ 저, 저기... 찾아오시는 건 자제해주세요 -ㅇ-;; ★키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2B_%2B 왕누네띠네/ 넵, 화이팅입니다!! ^-^ 아, 못난 그림 칭찬 감사합니다~ 샤이랑/ 엄청난 데미지로 못 했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피식이라뇨?! 역시 하렘을 해야 염장인 겁니까? -ㅁ-;;; 사탄。/ 재, 재반복.... 대단하십니다 -ㅁ-;; 연참을 했습니다만... 다음주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TW나르샤/ 약간의 분위기와 행동으로 염장을 불러일으킬.... 슬프군요... -ㅇ- 요환/ 아하하하하하..... 동지군요 %2B_%2B 폭주독자/ 폭주독자 님도 동지인 거군요! %2B_%2B 밀런/ .....굉장히 싫어하지 않을까요....? 아, 단 둘이 있을 때는 입혀보는 것도 ^^;; 아니면 직접 입고 프로포즈를!!! %2B_%2B -리체-/ 많은 리플들 감사합니다 ^^ 특히 오타 지적... 엄청난 오타였군요 급히 수정하겠습니다 -_-;; 그리고 앞에서 인간이 되어도 마나는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 그 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죠? 부디 이 글 꼭 읽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하하 ^-^ 뭐,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았지만... 이번 파트를 요약하자면..... 한 판 뜨자, 지고있는 석양들!!! 이란거죠 -ㅇ- 그건 그렇고 한밤중에 올리니 이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_-;; 여러분들은 부디 밤을 새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잠자리에.... 내일이 일요일이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그럼 야심한 한밤... 아니,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23963367&WTV1392781=21088232&WTV1357910=45693&WTV1357911=1916943&WTV246810=1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카아앙!! 두 개의 검이 중앙에서 맞부딪히며 마찰을 일으켰다. 아이오드와 유피어스의 힘이 거의 대등한 듯 두 개의 검은 중앙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힘은 좋구만." "그러는 유피어스 님이야말로요." 둘은 씨익하고 웃으며 동시에 검을 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그런 아이오드에게 불의 화살이 날아왔다. "파이어 에로우!" 그걸 검으로 쳐내며 불의 화살을 생성해내 왼손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세 발의 화살이 유피어스에게로 날아갔지만 그는 씨익 미소를 지은 채 앞으로 살짝 걸어나갔다. "블링크." 스팟 순간 유피어스가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고 불의 화살들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순간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느껴지는 냉기. "아이스 캐논." 쩌어어엉! 거대한 얼음 기둥이 아이오드를 삼켰고 손을 내리던 유피어스는 황급히 뒤를 돌아 검을 내리쳤다. 그를 향해 날아오던 커다란 화염구와 검이 맞부딪히며 폭발을 일으켰다. 콰쾅! "호오, 일루젼이었나?" 연기가 걷히며 손을 내밀고 있는 아이오드가 유피어스의 눈에 들어왔고 그에 그는 감탄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땅을 박차며 두 사람이 다시 충돌하며 검을 주고받았다. 카캉!! 카카캉!! 검들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사방을 가득 채웠고 둘은 한 동안 검격을 주고받다가 동시에 왼손으로 검면을 쓸었다. "인챈트!" 콰콰쾅!! 붉게 물든 두 개의 검이 맞부딪혔고 둘 사이를 폭발로 인한 연기가 가득 채웠다. 하지만 그 연기가 채 걷히기도 전에 공격은 다시 시작되었다. "록 스피어!!" "라이트닝 브레이크!!" 쿠콰아앙!! 땅에서 솟아나온 커다란 바위와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가 충돌하며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그 사이로 얼음의 화살 여러 개가 아이오드 쪽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그것은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 콰지지지지지직!!!! 어느 새 하늘에 있던 아이오드가 유피어스가 있는 쪽을 향해 검을 내리쳤고 거대한 번개가 그곳을 장악하였다. 아직까지 있던 연기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아이오드. "이쪽이라네."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말에 급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거대한 화염구. 놀란 아이오드는 검을 내리쳤지만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콰콰콰쾅!! 커다란 폭발과 함께 땅으로 떨어지는 아이오드. 하지만 부딪히기 직전 몸을 돌려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다. "하아…."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지 몸 곳곳이 그슬려 있었고 숨도 약간 가빠져 있었다. 허공에 있는 유피어스는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다가 순간 그 모습을 감추었다. "큭." 아이오드는 급히 몸을 일으키며 뒤를 돌아 그곳에 있는 유피어스의 허리를 베었다. 하지만 베인 부분부터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하는 유피어스의 신형. "일루젼?!" "파이어 블래스트."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불의 회오리가 아이오드를 향해 내리꽂혔다. "블링크!" 순간적으로 블링크를 사용하여 공격범위에서 피한 아이오드였지만 그의 뒤는 유피어스가 이미 장악하고 있었다. "썬더 캐논!" "디그!!" 동시의 외침과 함께 아이오드의 신형이 아래로 쑥 꺼지면서 아슬아슬하게 번개의 기둥을 피하였다. 번개가 지나가자 곧바로 뛰어오르며 유피어스를 향해 손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아이스 에로우. 백열탄!!" 쿠콰콰콰콰콰콰!!!! 마치 폭격을 하듯 내려꽂히는 얼음의 화살들. 하지만 정작 유피어스는 사라진 채 돌로 된 벽이 얼음의 화살들을 고스란히 맞았다. 아이오드는 예상했다는 듯 곧바로 땅에 착지하며 손을 바닥에 탕하고 댔다. "프로즌 필드." 쩌어어엉! 순식간에 그를 중심으로 바닥이 얼어붙었고 냉기가 그 주위를 뒤덮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오드는 한 번 더 소리쳤다. "프로즌 스파이크!!" 콰콰콰콰콰콰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솟아나는 얼음 송곳들. 그리곤 사방과 함께 하늘도 살펴보았지만 유피어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의아한 눈을 한 것도 찰나 아이오드는 급히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설마…!" 쿠와아앙!! 그 순간 아이오드의 바로 밑의 땅이 솟아오르며 거대한 얼음 기둥이 그를 가둔 채 생성되었다. 얼어버린 그의 정면의 땅이 쑥 꺼지며 유피어스가 올라왔고 그는 검을 늘어뜨린 채 여유로운 얼굴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허허허, 이 늙은이는 몸도 덜 풀렸는데 벌써 끝이면 안 되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손에서부터 시작된 붉은 기운이 점차 크기를 더해가더니 거대한 폭음과 함께 이번에는 불기둥이 그 주위를 휘감았다. "후우…." 주변의 불을 검으로 떨쳐내며 숨을 몰아쉰 그는 유피어스를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유피어스는 그런 그를 여전히 여유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네는 말이야. 마나가 무한히 있어서 그런지 마법을 마구 난사하는 경향이 있어." "……." 아이오드는 딱히 부정을 하지 않았다. 마나가 다 떨어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그는 꽤나 마법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었다. "마검사의 장점이 뭔지 아나? 바로 검을 쓴다는 거지. 그보다 더한 것도 없어." "……?" 유피어스의 말에 그는 약간 의문을 표하였다. 검과 마법을 함께 씀으로서 꽤나 장점이 많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유피어스는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었다. "마법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 방일세." "…한 방?" "음, 음. 검과 다른 자잘한 마법들이란 단지 틈을 만드는 것일 뿐, 그 다음은 커다란 마법 하나면 끝이라네." "……." "시범을 보여주지." 유피어스는 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는 땅을 박차고 아이오드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순간 몇 번의 공방이 오가며 다시 검을 맞대고 대치 상태를 이루었다. "죽지 않게 조심하게나." "!!" 갑자기 그가 눈을 매섭게 뜨며 낮게 말하였고 아이오드는 몸을 움찔하며 방어태세를 취하려 했지만 공격은 이미 시작되었다. 유피어스는 검에 힘을 주어 아이오드를 튕겨낸 뒤 곧장 불의 화살들을 날렸고 아이오드는 급히 검으로 막아냈지만 어느 새 뒤로 돌아간 유피어스가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실드!" 카앙! 급히 실드를 외침과 동시에 검을 뒤로 돌려 겨우 막았지만 그 충격에 다시 한 번 공중을 나는 아이오드. 그런 그의 몸에 매직 미사일들이 몰려왔다. "칫. 체인 익스플로젼!!" 콰콰콰콰콰쾅!!!! 연이은 폭발이 일어나며 자신에게 날아오던 매직 미사일을 없앤 뒤 몸을 돌려 착지를 한 그는 이내 고개를 돌리며 유피어스를 찾았다. 그러나 그보다 자신의 밑에 펼쳐진 거대한 마법진을 먼저 발견하였다. "뭐…?" "…그 뜨거움을 보여주어라." 당황하고 있던 아이오드의 귀에 유피어스의 영창 소리가 들려왔고 급히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미소를 짓고 있는 유피어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이오드의 눈이 커다래지며 급히 주문을 외웠다. "블링크!" "마그마 블래스트!!!" 쿠와아아아아아앙!!!!!! 검고 시뻘건 마그마가 순식간에 그곳을 채웠다. 위로 회오리치며 마치 공간 자체를 먹어치워버리듯이 울렁거리는 표면은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고 있어 닿는 것을 모두 녹여버릴 것만 같았다. 간신히 피한 아이오드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놀란 눈을 하고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는 깨닫고 있었다. 유피어스가 일부러 도망갈 틈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마침내 마그마가 다시 밑으로 가라앉았고 마그마가 솟아올랐던 바닥은 검게 그을린 채 아직도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것을 경계로 유피어스와 아이오드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여유로운 미소를 띈 유피어스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좀 알겠나?" "…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허허, 그나저나 날 이기려면 드래곤의 힘을 개방하는게 좋을 걸세." "…후우…, 그러는 유피어스 님도 전력을 안 쓰시고 계시잖습니까." "허허허, 다 늙었는데 무슨 힘이 있겠나?" "…어쨌건 전 지금 인간입니다. 폴리모프를 해제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흠, 그럼 어서 덤비게나."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오드가 유피어스를 향해 달려갔고 이내 검을 맞부딪혔다. 밀어붙이고 밀어붙여지는 검의 격돌이 계속되었고 유피어스는 그런 격돌을 하며 여유롭게 말하였다. "허허허,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많구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지만 겉보기에 정말 쓸데없는 동작이 많았다.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공중제비를 돌거나 몸을 과도하게 숙이는 등 꽤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한참을 그러던 중 유피어스가 순간 힘을 주어 아이오드를 멀리 튕겨내며 그를 향해 손짓했다. "조심하게나." "!!" 그리고 그의 사방에서 몰려오는 화염구들. 그걸 본 아이오드는 급히 소리쳤다. "배리어!" 콰콰콰콰콰쾅!!! "마무리가 허술하다네!" 엄청난 폭연을 뚫으며 유피어스가 배리어를 향해 붉어진 검을 내지르려는 찰나 아이오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달의 조각!!" 퍼어어어엉!!! "큭." 갑작스러운 공격에 유피어스가 검을 휘두르며 뒤로 물러섰다. 자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배리어 파편들을 튕겨내며 땅에 착지하였지만 그건 더욱 안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파앙 "무…." 콰아아아앙!!! 발 밑에서 들리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그의 몸을 덮쳤다. 순간적으로 마법을 써 상쇄를 시켰지만 조금 타격이 있는 듯 위로 펄쩍 뛰어올랐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바닥 곳곳에 조그맣게 공간이 약간 일그러진 곳이 보였다. "호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걸 설치하다니, 대단하구만." 그걸 보고 유피어스는 탄성을 내질렀다. 아이오드는 파이어볼 마법에 공기로 결박하는 마법을 걸어 땅에 박은 뒤 일루젼을 함께 걸어놓았다. 아까 쓸데없는 동작을 많이 한 것은 이걸 설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위로 피하면 소용없지 않은가?" 유피어스는 아직도 폭연이 덮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하였지만 들려오는 건 대답이 아닌 다른 말이었다. "…지옥의 불길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재로 만들고 혹한의 숨결으로 그 모든 것을 얼려버리니!!" "…더블 스펠?!" 유피어스는 화들짝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았고 이내 자신의 주위에 포진한 거대한 마법진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미처 피하기 전에 마법은 완성되었다. "사라져라. 헬 파이어 스톰!!!"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화염, 지옥에서 솟아난 옥염이 치솟아올라 그 주위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그 붉은 기운이 채 사그러들기도 전해 아이오드는 손을 뻗으며 다시 한 번 외쳤다. "블리자드!!!" 쿠와아아아아아아아!!!!! 이번에는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며 사방을 뒤덮었다. 곧바로 한기가 그곳을 점령하며 기세좋게 치솟았던 옥염마저도 그 모습 그대로 단번에 얼어버렸다. 거대한 눈보라가 그치자 치솟아오른 모습 그대로 얼어붙은 옥염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내뻗은 오른손을 꽉 쥐며 중얼거렸다. "빙염제(氷炎帝)." 쩌정 쩌어엉! 쩡! 파카아아아앙!!!! 가운데의 커다란 금을 시작으로 얼음으로 된 옥염에 사방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산산조각으로 깨지며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음 조각들이 반짝거리며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얼음이 흩날리며 떨어지는 모습 가운데에는 유피어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후후후…." "……." 그렇게 가만히 공중에 서있기만 하던 유피어스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던 아이오드는 약간 의아한 눈빛을 하며 계속 그를 쳐다보았다. "후후후, 후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핫!!!!" 자그만 웃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내 커다랗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유피어스는 천천히 내려왔고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눈을 깜빡거리며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한참을 웃던 유피어스는 이내 웃음을 조금씩 줄이더니 너무 웃어 고인 눈물을 살짝 닦고 아이오드에게 걸어왔다. "자넨 정말 대단해. 드래곤이라 그런가라고도 생각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단 말이지." "……." 유피어스는 싱글벙글 미소를 띈 채 아이오드의 앞에 섰고 아이오드는 지금 상황에 당황을 하며 그를 계속 바라보았다. 유피어스는 이어 품 안에 손을 집어넣어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아이오드를 향해 내밀었다. "이건…?" "받게나. 나와 동등하게 싸울 정도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거지. 자넬 인정하겠다는 말일세."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얼떨결에 그 조각을 받아들자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고 유피어스는 허공에 검을 집어넣더니 기지개를 쭈욱 폈다. "늙어서 이렇게 움직여보긴 처음이구만. 난 조금 피곤해서 쉴테니 그만 가보게나." "…안녕히 계십시오." 유피어스의 말에 아이오드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그는 손을 휘휘 내저으며 뒤를 돌아 걸어갔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의 시야가 빛으로 뒤덮였다. --------- 말씀 드렸던 대로 연참입니다~!! -ㅁ- 일단 빨리 써나가야 하는 처지라 -_-;;; 어쨌거나 답변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25880480&WTV1392781=21088254&WTV1357910=45693&WTV1357911=1916944&WTV246810=1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떠엉! 주먹과 주먹이 맞부딪히며 둔탁한 충격음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 당사자인 카차와 그레일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씨익하고 웃다가 공격을 주고받았다. 가공할만한 속도로 서로 주먹과 발차기, 팔꿈치 등을 주고받으며 엄청난 격투를 벌이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땅을 박차며 뒤로 물러섰다. "호오, 많이 늘었군." "그러는 그레일 님이야말로 줄은 거 아녜요?" "말버릇하고는." 투웅 작은 소리와 함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그레일. 놀란 눈을 하고 있던 카차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급히 몸을 돌려 팔을 몸에다 붙였다. 빠아악!! "커헉!" 엄청난 위력의 발차기가 그대로 카차의 팔에 꽂혔고 그는 그대로 날아가버리는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울리는 팔을 흔들며 일어난 카차는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왜? 변신 안 할 거냐?" "좀 더 해보고요."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그레일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와 동시에 주먹을 내질렀다. 그 모습을 보고는 그레일은 여유롭게 몸을 돌리며 왼손으로 카차의 오른손을 흘려내며 오른쪽 팔꿈치로 그를 가격하려고 하였다. "칫!" 카차도 질 수 없다는 듯 급히 몸을 돌려 공중으로 뛰어올라 회전하며 착지하였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자세로 말이다. "호오, 그 상황에서도 점프가 가능하다니. 흠흠, 정말 많이 늘었어." "으으, 왠지 놀리는 것 같다니까…."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한 번 그레일을 향해 뛰어드는 카차. 그리고 또 한 번 오른주먹을 뻗었고 그레일은 예상했다는 듯 양손을 내밀어 잡으려고 하였지만 갑자기 그 자리에서 주먹이 정지해버렸다. "!!" 오른쪽 옆구리에서 오는 충격과 함께 그레일은 멀리 날아가더니 자세를 잡고 착지하였다. 카차는 주먹 쥔 왼손을 바라보며 아깝다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허허, 위험할 뻔 했어." "뻔인 겁니까?!" 아까 그레일은 타격 직전 몸을 옆으로 뺐기 때문에 타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했다. "빨리 안 오면 이쪽에서 먼저 가지."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튕기며 정말로 카차를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 속도 그대로 뛰어올라 발차기를 날렸고 카차는 급히 팔을 들어 방어를 하려하였다. "?!" 그러나 타격음은 들리지 않았고 그레일은 내뻗은 발로 그대로 팔을 휘감아 공중에서 돌며 다른 발로 카차의 어깨를 찍었다. 그 탄력으로 다시금 뛰어올라 바닥에 착지한 뒤 곧바로 그의 복부에 주먹을 날린 뒤 팔꿈치로 한 번 더 가격하여 그를 날려버렸다. "커헉!!" 콰당! 커다란 소리와 함께 카차가 뒤로 널부러졌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 동작들은 물 흐르듯 부드러웠고 위력 또한 대단하였다. 카차는 배를 움켜잡고 쿨럭거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콜록, 콜록. 아파라…." "얼른 일어나라. 벌써 빌빌 되면 되겠냐?" "쳇, 알았다고요…." 카차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그레일은 팔짱을 끼며 여유로운 표정으로 카차를 쳐다보았다. "진짜 변신 안 할거냐?" "에라이, 한다, 해요! 변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카차의 몸에 털이 솟아났고 몸집 역시 커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입이 길어지며 손과 발에선 날카로운 발톱이 뻗어나왔다. 변신이 끝나자 카차는 입을 쩍 벌렸다가 날카로운 늑대의 눈으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눈빛 보게? 괜히 폼 잡지 말고 덤벼라." "크허엉!!" "완전 늑대구만." 포효하며 덤벼드는 카차를 보며 그레일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다시 자세를 잡았고 카차는 손을 굽혀 날카롭게 솟은 손톱을 앞으로 해서 그레일을 향해 휘둘렀다. "용조!!" "옷!" 놀란 듯한 소리를 내며 뒤로 몸을 살짝 빼는 그레일과 다시 한 번 손톱을 휘두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몸을 요리조리 빼며 날카로운 공격을 피했고 계속 공격이 실패하던 카차는 이내 휘두르는 척하며 땅을 짚으며 발차기를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창파(%26#25654;破)!!" 콰아앙!! 은빛에 휘감긴 카차의 다리와 황색으로 휘감긴 그레일의 주먹이 맞부딪히며 거대한 폭음을 냈다. 살짝 튕겨나가며 몸을 뗀 카차는 이어 공격을 하려고 하였지만 그레일이 먼저였다. 품으로 파고든 그는 곧바로 멱살을 붙잡으며 엎어치기를 먹인 뒤 공중제비를 돌며 발로 찍으려 하였지만 카차가 급히 굴러 피하는 바람에 애꿎은 땅만 공격하였다. 다시금 일어난 카차가 그레일에게 덤벼들었고 그레일도 그에 응수를 해주었다. "실버 댄싱!!" "멸무(滅舞)!!" 콰콰! 콰콰콰콰콰콰!!! 은빛과 황색의 빛이 그 둘을 뒤덮으며 충격음이 연속으로 울려퍼졌다. 서로 막고 공격하는 접전이 얼마간 벌어졌지다가 동시에 잠깐 공격을 멈췄다가 카차가 팔을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내뻗었다. "랑탄!!" "우옷!!" 콰아앙!! 갑작스런 공격에 그레일은 팔을 교차하며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뒤로 날아갔다. 하지만 곧 손으로 땅을 짚고는 빙글 돌아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오오, 이번엔 굉장하구만." "쳇." 그레일은 팔을 흔들며 그렇게 말했고 반대로 카차는 공격이 별로 먹히질 않았다는 데에 혀를 찼다. "꽤나 기본기는 있다만 아직 애송이구만." "…신경끄시죠." "지금 네녀석의 문제는 아직 몸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거네. 격투란 건 온몸을 사용하는 것." "그게 말처럼 쉬워요?" "크크크, 직접 보는 게 좋을테지. 잘 보라고." 타앙! 땅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그레일이 빠른 속도로 쏘아져나가 순식간에 카차의 앞에 도착했다. 그리곤 곧바로 주먹을 휘둘렀고 카차는 놀라며 급히 방어하려 하였지만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그 주먹에 맞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크윽!" "지금이 보통으로 때린 공격." "네엣?!!"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레일의 말에 경악하는 카차. 생각해보면 그레일은 아무 기술도 쓰지 않았고 그냥 빠른 속도로 달려와 주먹을 내질렀을 뿐이었다. "자, 일어나라. 제대로 된 일격을 보여줄테니 방어 제대로 취하고." "……." 아까와는 전혀 다른 기세로 말하는 그레일의 말에 카차는 몸을 일으키며 몸을 잔뜩 웅크리며 팔을 교차시켰다. 그레일은 제자리에서 살짝살짝 점프를 하며 말을 이었다. "주먹이란 건 팔의 힘만을 이용해서는 제대로 된 위력이 안 나오지. 다리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어깨,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주먹을 내질러야지 그때서야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지." 타앙! 다시 한 번 땅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그레일의 몸이 아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쏘아져나갔다. 카차와 닿기 직전에 그레일의 왼발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부딪혔고 힘껏 돌아간 허리가 돌아오며 다리에서 올라온 힘을 올려보냈고 그 힘은 어깨를 통해 비틀어지며 내뻗어진 주먹까지 도달하였고 이내 거대한 힘이 담긴 주먹이 카차의 팔에 부딪혔다. 꽈아아아앙!!!! "……!!" 그 엄청난 충격에 카차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뒤로 날아갔고 그레일은 주먹을 내지른 자세 그대로 날카로운 눈으로 카차를 바라보고 있었다. "쿨럭, 쿨럭! 커허…. 하아…, 하아…." "이렇게 말이다." 카차가 숨을 헐떡이며 조금씩 몸을 일으키자 그레일은 자세를 풀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카차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무슨… 위력이…." "여기에다 기술까지 더할 경우 공격 하나하나가 일격필살이 되는 거지. 해보겠나?" "…쳇, 그냥 해보라는 거잖아요." "푸하하하, 그런 거지. 역시 말이 잘 통한다니까." 아까의 진지한 분위기는 어쨌는지 그레일은 커다랗게 웃어버리며 그렇게 말하였고 카차는 여전히 숨을 골랐다. 그레일은 더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그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카차는 손을 움켜쥐웠다 폈다하며 눈을 가만히 감고 마치 명상을 하듯 가만히 서있었다. 자신의 몸을 세세히 살피는 듯 몸의 각부분을 살짝살짝 움찔거리며 가만히 눈을 감고 있던 그가 다시 눈을 뜨자 그레일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제 알겠냐?" "뭐, 시험해봐야죠." 손가락을 굽히며 역시 씨익하고 웃는 카차. 그리곤 팔꿈치를 뒤로 하고는 공격 자세를 잡았다. "그럼 갑니다." "얼마든지." 파앙!! 카차의 다리 근육이 불끈거리더니 땅을 박차고 앞으로 뻗어나갔다. 마치 은빛의 총알이 쏘아지듯 앞으로 쭉 뻗어나간 카차는 그레일과의 간격이 좁혀지자 허리를 살짝 뒤로 젖혔다가 그의 앞에서 땅을 밟으며 허리를 힘껏 앞으로 젖히는 동시에 팔을 내뻗으며 소리쳤다. "랑탄!!!" "멸풍격(滅風擊)!!! 쿠콰아아아아앙!!!! 은빛과 황색의 빛이 한가운데에서 폭발하듯이 터져나와 사방을 뒤덮었다. 빛이 거둬지자 카차의 양 손바닥과 그레일의 주먹이 맞부딪힌 채 멈춰져 있는 모습이 드러났고 둘은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다가 동시에 씨익하고 웃었다. "푸하하하, 이번엔 정말 대단했어. 손이 찌릿찌릿했다고." "저도 마찬가지라고요, 아하하." 서로 손을 거두며 한참을 웃어대다가 웃음이 서서히 멎자 그레일은 품에 손을 넣어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카차를 향해 던졌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놀라서 받아든 동시에 카차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고 당황하고 있는 카차에게 그레일이 말을 걸었다. "아, 저번에 준 거 좀 내놔봐라." "네? 왜요?" "주라면 줄 것이지. 업그레이드 좀 시켜주려고 한다." "아, 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카차는 당황하면서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을 벗어 그레일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고 할 일이 없어진 카차는 변신을 풀고 바닥에 주저앉아 그를 기다렸다. --------- 이렇게 해서 둘 다 무승부이옵니다~ -ㅁ- 아이오드 일행이 먼치킨이라고는 하지만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이겨버리면 섭하지 않습니까 아하하하하.... ^^;; 그보다... 전투씬으로 한 편 때우기 정말 어렵더군요 -_-;; 그나저나 이제 컴 사용 시간도 줄어서 일났습니다... -ㅁ-;; 어찌됐든 완결을 내야되는데 맘대로 따라주지도 않고 아하하.... 어쨌건 힘내서 써보겠습니다!! %2Bㅁ%2B 리플 답변 사탄。/ 그렇다면 말이죠!!!!!! 뭐... 자신의 기억력을 믿고 가는 수 밖(%3C-뻐어어억!!!!)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ㅁ-;;; 백의가면/ 싸웠습니다~ 예이~ 예~ ......전투씬은 힘들답니다 -ㅁ-;; 『Chaos』/ 저도 글 쓰는 게 빨라지고 싶더군요 하지만 쓰다보면 왠지 잡생각들이 끼여들어서... 쳇... -_-;; BTW나르샤/ 라폐인의 대결이 나올 때 설명할 거지만 아리즈레이와 비슷한 활을 생성해낸 것 뿐이랍니다 ^^;; 밀런/ ....아뇨... 평화롭게 가다가 사시미가 웬 말이랍니까 -ㅁ-;;; 그렇다면 전 집에 꽁꽁 숨겨놓았던 그..... ♧月流香♧/ 아하하, 감사합니다 ^-^ 회복은 되긴 했습니다만.... 이놈의 만년감기 -_- 감기바이러스와 직접 싸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라피/ 넵, 오늘에야 연재되었답니다 ^-^ 보통 금, 토 쯤에 나오니 참고해두세요 ^^;; 나무늘보♣/ 일단 아이오드와 카차는 무승부라고 할까... 영웅들이 바줬다고 해야되죠 ^^;; 3차 전직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페도라/ 다, 다시라뇻!! 전 언제나 일주일 1연재였습니닷!! .....일주일 2연재도 있었던 거 같은 느낌이... -ㅁ-;; 테크노/ 자, 바벨탑의 용사가 되는 겁니닷!!!! %2Bㅁ%2B 은영(恩鈴)/ 저야말로 별 거 아니랍니다 ^^;; 미대 가려는 친구 녀석이 있는데 그거 보면 진짜 ㅎㄷㄷ이라죠.... 딸기케잌/ 패닉에서 어느 정도 회복은 됐습니다만... 이놈의 만년감기 -_- 不老長生의꿈/ 뭐,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로맨스남자/ 후후훗, 기대에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선무검존/ 3차 전직이 남았습니다아!! %2Bㅇ%2B 봄의고양이/ 원래 하나 더 그릴 예정이었는데 역시 슬럼프 때문에... 뭐, 그래도 잘 못 그린답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나온지 오래됐으니까요 ^^;; 저도 아직 용병단 애들 이름이 헷갈린답니다 아하하하.... ★키아★/ 어쨌든 진행을 해야될 것 아닙니까 -ㅁ-;;;; 死神燒滅/ 에...주소가 산바람♬작가님의 아이오드작품 맞는데요?라고 하셔서요 저도 뭔 말인지 몰라서 대충... 죄송합니다 -_-;;; 최강귀폭/ 에... 캄이 말했다시피 그 땐 힘을 거의 소모한 터라 제대로 봉인을 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ㅁ-;; 뭐, 그런거죠... 광전사의날개/ 일단 진행을 해나가야 되니까요 -ㅁ-;;; 탐구하는모험가/ 넵, 감사합니다 예상에서 비껴나가서 안타깝군요, 후후후훗.... 아, 그리고 그냥 편하게 산바람이라 불러주세요 ^^ 닉네임을 등록하려는데 산바람이 이미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무난한 ♬를 붙인 것 뿐이니까요 ^-^;; -리체-/ 리플 안 다셔도 전 실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생사는 밝혀주세요 ^^;; 아, 그리고 오타 보시면 꼭 리플을 %2B_%2B 파황루인/ 넵,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연참입니다 ...그 이상은 말 할 게 없군요 -ㅇ-;;;;; omoc/ 뭐, 새벽이라고는 해도 집이였으니까요 ^^;; 몰래 컴을 틀어서 했드랬죠 아하하하.... 白虎太帝/ 간부급에 꽤나 강력한 인물들이 있지만.... 후후후훗 붙어봐야 알겠죠? ^0^ 이그드란/ 후후훗, 글쎄요... 계속 보시면 아실 겁니다 %2B_%2B YuraMoon/ 일주일 1연재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요 -_-;;; 왕누네띠네/ 연참했습니다 %2B_%2B 다음에도 연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hi/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밤중의 shi 님~ 에필로체/ .....음........ 한 번만 봐주삼 -ㅁ-;;; 하얀유리병。/ 후후훗, 이기진 못 했습니다만.... 뭐, 언젠가 3차 전직 하겠죠? ^-^ 류카이져/ 음... 그건 언덕 위에 지은 멋드러진 하얀 집일 겁니다!! 2층에다가 마당도 있고!! 마당에는 개가....(%3C-애써 현실도피 중) 레크리드/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샤이랑/ 앗!! 안 됩니다!! 에린은 중요한 존재란 말입니다!! 미즈와 더불어 마스.... 꽉꽉이/ 후후훗, 글쎄요 그건 좀 더 나중에~ %2B_%2B 雲鶴/ .....오해를 받으신 거 아닌가요? -ㅁ-;; 다들 사복인데 교복이라 졸업생으로 착각할 수도.... 흠흠, 그나저나 전 이제 고3입니다.... 쳇... 쓸데없이 왜 계속 학교에 오라는 건지 투덜투덜..... 아, 전 괜찮습니다 미리 축하받은 거라 해두죠 ^^;; 빠른 시일 내에 완결을 내야 하니까요 아하하하하... †실버ㆀ레인†/ 엥? 컴퓨터가 없다뇨? 그럼 지금 이 글을 어디서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지... -ㅁ-;;;; 폭주독자/ 후후훗, 주인공 발리는 것도 재미있지만 왠지 쓰다보면 그렇게는 하기 싫더라고요 -_-;;; 하늘과바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샤이닝체인/ 우오오옷!!!! 연참입니다!!!!! %2Bㅁ%2B 버들이/ 그, 글쎄요... 저도 문득보니 선작수가 그렇게 -ㅁ-;; 뭐... 한 일주일 지나면 연재 늦다고 좀 줄어들지만요... 그리고 문득보니 조회수가 140만을 넘겼었다는....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파편의혼돈/ ....이 날씨에 많이 추우셨겠습니다 -ㅁ-;;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만년감기라... -_- 쳇.... 잘못하면 200화까지도 가겠지만 제가 예상한 바로는 그 전에 끝날 것 같더군요 -ㅁ-;; 그보다 더욱 잘못하면 수능이 끝나고 나서 올리는 상황이 온다던지요.... ........ 이건 최악의 상황이니 머리속에서 지워버리시고요 -_-;;;; 다음에도 되도록이면 연참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30028461&WTV1392781=21231782&WTV1357910=45693&WTV1357911=1929991&WTV246810=1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콰콰콰콰콰콰콰콰!!! 숨쉴 틈도 없이 빠르게 쏘아대는 화살들이 서로 맞부딪히며 폭발을 일으켜댔다. 라폐인과 라이엔은 날카로운 눈으로 그 폭발들 속에서도 서로를 노려보는 듯 정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날리며 땅을 딛은 발에 힘을 주었다. "가속." 잔영만을 남기고 순식간에 앞으로 달려나가는 라폐인. 그리고 곧장 라이엔의 뒤를 점거하며 합체한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날리려 하였지만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급히 뒤로 물러섰다. 그가 피하고 나자 빛의 화살 하나가 위에서 떨어지며 그가 서있던 자리에 그대로 꽂혔다. 라이엔은 금발의 포니테일을 흔들며 고개를 돌려 빙긋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많이 놀란 표정이네?" "…그나저나 그 활은 뭡니까?" "레이랑 비슷한 거야. 설명하자면 내 의지로 구현된 활이라고 할까." "…말이 돼요, 그게?" 어이없는 표정으로 되묻는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훗하고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리더니 설명을 해주었다. "여기는 내 의식의 공간이지. 따라서 내 의지도 평소의 몇 배는 넘게 증폭된다고. 이런 활을 구현하는 것 쯤이야 우습지." "……." "그리고 능력은 레이랑 거의 동급으로 맞춰놓았으니까…." 라이엔이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는 활을 라폐인에게 겨누며 잠시 뜸을 들인 뒤 눈을 날카롭게 뜨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평소처럼 무기의 이점은 생각하지 말라고." "!!" 카아앙!! 눈 깜짝할 새에 다가온 라이엔이 들고 있던 활을 마치 검처럼 휘둘렀고 라폐인은 급히 아리즈레이를 교차하며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저기 있는 제나나 레이란츠 같은 녀석들 때문에 별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나도 접근전은 꽤 한다고." 라이엔은 빙그레 웃으며 그렇게 말한 뒤 활을 쓸어내리며 밑으로 빼낸 뒤 그대로 아리즈레이를 올려쳤다. 쇳소리와 함께 라폐인의 팔이 들어올려졌고 라이엔은 무방비로 노출된 그의 배를 향해 활을 겨누었다. "그림자 숨기!" 퍼엉! 아슬아슬하게 라이엔의 그림자로 라폐인의 신형이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졌고 그녀가 쏜 화살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다시 솟아난 라폐인이 그녀의 뒤에서 솟아나 아리즈레이를 휘두르려 하였지만 라이엔의 한쪽 발이 먼저 그의 복부를 강타했다. 뻐엉! "컥!" 라폐인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라이엔은 쭉 뻗은 발을 우아하게 내리며 몸을 돌려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자, 이걸로 넌 한 번 죽었어." "쳇, 안 죽을 수도 있었다고요." "호오? 꽤나 대단한 자신감인데?" 라이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라폐인은 갑자기 뛰어오르며 그녀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삼연 라이징 샷!!" 콰콰쾅! 화살이 아리즈레이에서 떠나기도 전에 라이엔은 재빠른 속도로 화살을 쏴 거의 바로 화살들을 상쇄시켰고 뒤를 돌아 활을 다시 겨누었다. 그곳 바로 앞에는 라폐인이 공격하려는 자세 그대로 멈춰져 있었다. "이걸로 둘." "훗, 글쎄요?" "!!" 그의 말에 라이엔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였고 아까와는 반대로 그녀가 있던 자리에 라폐인의 화살이 꽂혔다. 뒤로 물러선 채 약간 놀란 눈을 하고 있던 라이엔은 이내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후훗, 대단한데? 금방 따라할 줄은 몰랐어. 화살은 아까 세 발을 쏘고 놔서 바로 쏜 건가?" "네, 역시 알아차리셨네요. 이걸로 동점이죠?" "후훗, 아직 무르다고." 라이엔은 정말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돌연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거기에 놀란 라폐인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가 급히 시선을 내리며 정면을 향해 화살을 무작정 쐈다. 콰콰앙!!! "큭!" 라폐인의 시선을 돌린 뒤 곧장 화살을 쏜 덕에 두 화살은 그의 바로 앞에서 폭발하였다. 그에 약간의 타격을 입은 라폐인은 곧장 뒤로 물러섰고 곧 위에서 떨어지는 십 여개의 화살을 볼 수 있었다. "칫!" 콰콰콰콰쾅!!! 급히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잡아쥔 뒤 화살들을 향해 쏘아대며 최대한 데미지를 줄이는 그. 하지만 꽤나 커다란 폭음과 함께 몸 여기저기에 피를 흘리고 있는 그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아…, 하아…." "뭐해? 안 덤비고?" 숨을 헐떡이는 라폐인에 반해 너무나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라이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그녀의 말에도 가만히 있던 라폐인이 돌연 밑을 향해 화살을 쐈다. 콰아앙!! "흠?" 그녀가 약간 의아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폭연을 뚫고 엄청난 수의 화살이 그녀를 향해 다가왔다. "하지만 말야…."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지는 라이엔. 그리고 그녀가 다시 나타난 곳은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등 뒤였다. "그건 자신의 시야도 가린다고." "…알고 있다고요." "!!" 그렇게 말하며 돌아서서 겨누는 아리즈레이에는 빛무리가 모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빛의 화살은 곧장 정면을 꿰뚫었다. 퍼어엉!! 라폐인은 날카로운 눈을 하고선 빛의 화살이 꿰뚫고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엉뚱한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휴우, 아까 건 진짜 위험했다고. 아아, 무서워라." 그의 옆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고 있는 라이엔의 모습을 보며 그는 멍한 표정을 짓는 수 밖에 없었다. "…응? 왜 그래?" "…인간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서요…." "나 하프엘프잖아, 후후훗." "……." 뜬금없는 말장난에 라폐인은 그대로 고개를 푹 숙이며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한동안 웃어대던 라이엔은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 말하였다. "내가 저번에 화살은 자신의 의지라고 말한 적 있었지?" "아, 네." 라이엔은 라폐인이 대답을 하자 활시위를 당겨 빛의 화살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미소지은 얼굴로 계속 말하였다. "만약 화살에 '어떻게 움직여라'라고 나의 의지를 불어넣는다면…." "…??" 라폐인은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였고 라이안은 눈을 날카롭게 뜨며 활시위를 놓았다. "이렇 것도 가능해." 퍼엉! 힘차게 당겨진 활시위가 빛의 화살을 밀었고 빛의 화살은 곧장 라폐인을 향해 날아갔다. 그에 그는 재빨리 옆으로 뛰며 화살을 피했다. 아니, 피했다고 생각했다. "큭?!" 콰앙! 갑작스럽게 옆에서 날아드는 빛무리에 급히 아리즈레이를 들었지만 그 충격에 다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왼쪽 이마가 찢어졌는지 피가 흘러내렸고 라폐인은 당혹스러운 눈으로 미소짓고 있는 라이엔을 바라보았다. "봤지? 특히나 다른 일반 화살들과 달리 레이 같은 활은 빛의 화살, 다른 말로 자신의 의지력이 압축된 화살을 쏘지. 그러니까 조금만 응용한다면 이런 게 가능하단 소리야." "…그, 그게 말이 돼요?! 화살이 굽어서 날아가다뇨?!!" "어머나…, 직접 당해보고도 못 믿네? 뭐, 그럼…." 라이엔은 여전히 싱글벙글해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아까보다 더욱 강한 빛무리가 모여 화살을 형성하였다. "알 때까지 잘 피해보라고♡" "!!!" 퍼어어엉!!! 하나의 화살이 수십발로 나눠지며 라폐인을 향해 돌진하였다.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화살은 그대로 굽어 그를 맹추격하였다. 라폐인은 급히 아리즈레이를 합체시켜 피하는 틈틈히 화살을 쏴 상쇄시켰지만 역부족이였는지 몇 발의 화살에 몸을 내주고 말았다. "크으윽!" 급히 몸을 돌려 피하긴 했지만 상처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 피가 옷에 배어나오고 있었다. 라폐인은 숨을 헐떡이며 상처를 움켜쥔 채 라이엔을 노려보았다. "후훗, 그러다가 죽는다고. 그러니까 최후의 순간까지 덤벼." 라이엔은 갑자기 싸늘한 어투로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다시 화살을 날렸다. 다시 여러 개로 갈라지며 라폐인을 쫓아갔지만 그도 어느 정도 감이 잡혔는지 재빠르게 피하며 화살을 바닥에 부딪히게 하거나 서로 부딪히게 하였다. 그리고 한 발이 남았을 때 점프를 하여 피하려는 순간. "읏!" 아까 다리 쪽에 스친 상처에서 갑자기 고통이 올라오며 순간 마비를 일으켰다. 빛의 화살은 그걸 전혀 배려해주지 않으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칫. 큐리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화살을 막으려 하였다. 카아아앙!! "꼬마 아가씨, 둘이 대결하는데 끼여들면 안 되지." -!! "!!" 앞으로 내뻗어진 큐리의 작은 손은 제나의 손에 의해 붙잡혀 있었다. 날아오던 빛의 화살은 소멸되어버렸고 그 일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검 하나가 공중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놔. "방해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놔줄게♡" 라폐인은 아까까지 멀리 떨어져 앉아서 흥미로운 얼굴로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제나가 기척도 없이 순식간에 자신의 뒤에 나타난 것에 대해 경악스러워하고 있었다. 만약 제나와 대결을 했다면 자신은 분명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본모습으로 나와 싸워 볼래, 꼬마 아가씨? 그 편이 나도 좋지만 말야." -……. 이미 큐리의 숨겨진 힘을 간파한 듯 가늘게 뜬 눈을 빛내며 제나는 그렇게 말하였고 큐리도 지지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빠악! "꺅!" 시원한 타격음과 함께 제나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기분이 매우 안 좋아보이는 라이엔이 뭔가를 후려친 포즈로 서있었다. "너야말로 방해하지 말지 그래?" "저 꼬마 아가씨가 방해하려 해서 그렇잖아." "…쓰읍." "…우우, 라이엔, 못 됐어." 라이엔이 인상을 찌푸리며 위협을 하자 여전히 머리를 감싸쥔 채 제나는 투덜투덜거리며 다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제나 말대로 이건 이 녀석의 힘만으로 승부하는 거야. 끼어들지 말아 줄래?" -…쳇. "고마워. 너하고 둘이 연합해서 덤비면 나도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거든." 큐리는 혀를 차며 고개를 홱 돌렸고 라이엔은 그걸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에 반해 라폐인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왜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아뇨…, 그게…, 저기…, ……아무 것도 아닙니다." 결국 고개를 떨구며 그렇게 중얼거리고 마는 라폐인. 라이엔은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으으음'하고 소리를 내다가 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 흥이 깨져버려서 더 하지도 못 하겠네. 그럼 한 번 쏴 봐." "…네? 뭐, 뭘요?" 갑자기 맥이 빠져서 그런지 라이엔은 아까와 달리 힘 없는 표정으로 아리즈레이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까 내가 쏜 화살 같은 거 말야. 그거 쏘면 인정해줄테니까." "……." 라폐인은 속으로 '갑자기 그런 게 될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리즈레이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러자 빛무리가 점점 모여들며 빛의 화살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그럼 이제 어떻게 날아갈지 마음 속으로 이미지를 그려. 여러 개로 나누는 건 이미 할 수 있으니까 이미지를 그리는 건 쉬울 거야." "…그나저나 뭘 맞춰요?" "아, 그렇네."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정면에 마치 양궁 과녁같이 생긴 표적이 하나 생겨났다. "자, 쏴." 라이엔의 말에 라폐인은 눈을 날카롭게 하며 표적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가상의 경로를 그곳에 그려넣었다. 아까 라이엔이 자신에게 쐈던 것처럼 사방으로 퍼졌다가 갑자기 모여드는 그 화살들을. 퍼어엉!!! 그 순간 활시위를 놓았고 활에서 떠난 화살은 순식간에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앞으로 뻗어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꺽여지며 표적을 향해 몰려들었고 이내 표적을 꿰뚫어 버렸다. "…후우…." "오…, 역시 대단한데? 합격이야, 합격." -잘 했어. 라이엔은 정말 감탄한 듯 박수를 짝짝 치며 그렇게 말을 했고 웬일인지 큐리도 그렇게 말하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 그럼 이거 받아." 라이엔은 그렇게 말하며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라폐인에게 던졌고 그 조각을 받아들자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곤 라이엔은 그의 앞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며 싱긋하고 웃었다. 라폐인이 눈을 깜빡이며 의문을 표하자 여전히 싱긋하고 웃는 얼굴로 말하였다. "레이 좀 줄래?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야." 우웅! 우웅!! "후후후훗, 주는 게 좋을 걸." 우우우우웅!!! 강력하게 반발하는 아리즈레이와 웃고 있지만 묘하게 협박어조로 말하는 라이엔을 번갈아보던 라폐인은 목숨이 소중하다는 걸 느끼며 아리즈레이를 라이엔에게 건네줬다. 그리고 라이엔이 허공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까지 아리즈레이는 빛을 뿜어대며 진동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자, 그럼 우리도 시작하자고♡" "우와악!!" 갑자기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제나의 목소리에 라폐인은 기겁을 하며 펄쩍 뛰어 그녀에게서 물러섰다. 제나는 그 모습이 재밌다는 듯 입을 가리며 쿡쿡거리며 웃어댔다. "뭐, 뭘 시작한다는 겁니까?" "암살자 레슨 2번째♡" "웃기지 마세요!!" 방긋방긋 웃으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제나의 말에 라폐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에 제나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으며 언제 데리고 왔는지 엘레네를 일으켜 세웠다. "……." "후후훗, 만약 레슨을 받으면 덤으로 이것도 줄게." 제나는 그렇게 말하며 라이엔이 준 조각과 비슷한 조각을 두 개 꺼내들었다. 하나는 자기 품에서 꺼냈지만 다른 하나를 엘레네의 몸을 뒤적거려 꺼낸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응? 대답 안 하네? 그럼 벗겨버릴까나~♡" "우우웅…." 제나가 몸을 더듬거리자 엘레네는 몸을 비틀며 작게 몸부림쳤다. 라폐인은 허공을 바라보았고 큐리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피할 방법은 없는 듯 하였다. -------- 네, 라폐인은 이렇게 되버렸고요~ 이어서 다음 편도 스트레이트로 갑니다앗!!!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31958624&WTV1392781=21231804&WTV1357910=45693&WTV1357911=1929992&WTV246810=1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레이란츠는 왼발을 앞으로 내딛어 정면을 향해 왼쪽 어깨를 보이며 검을 양손으로 잡아 수평으로 가슴팍까지 들어올린 특이한 자세로 에일을 향해 검을 겨누고 있었다. 에일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교차하여 언제든지 공격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안 오냐?" "…그쪽이야말로…." 예전 만났을 때의 능글맞음은 다 어디갔는지 레이란츠는 날카로운 눈으로 에일을 향해 물었고 에일 역시 날카로운 눈을 하고는 짧게 대답했다. 그에 레이란츠는 잠시 침묵을 한 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먼저 간다." 투아앙!! 굉음과 함께 레이란츠의 몸이 앞으로 쏘아졌고 그와 동시에 수평으로 들고 있던 검을 앞으로 내질렀고 에일은 깜짝 놀라며 급히 그레인과 루레인을 세워 검면으로 방어를 취하였다. 카아아아앙!!!!! "크윽!" "이봐, 제대로 안 했다간…." 카가가가가각!! 힘겹게 레이란츠의 검을 막으며 팔을 부르르 떠는 에일에 반해 레이란츠는 태연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더욱 더 밀어붙였고 금속의 마찰음이 날카롭게 울려퍼졌다. "…죽는다." 투웅! 카아아앙!!!! "크억!" 레이란츠가 힘차게 발을 내딛으며 증폭된 힘으로 에일을 밀어붙였고 그 충격에 에일은 뒤로 몸이 날아가버렸다. 간신히 착지한 에일은 급히 공격자세를 잡았지만 레이란츠는 이미 지척에 다가와 있었다. "뭐하냐." 콰아앙!! 강력하게 휘둘러지는 검을 그레인과 루레인을 급히 돌려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또 한 번 몸을 날리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레이란츠가 쫓았다. "젠장!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파앗!! 에일은 땅에 발을 짚으며 피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레이란츠를 향해 몸을 날리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순식간에 붉은 선과 푸른 선이 정면을 가득 채웠고 레이란츠가 피할 곳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으면서 양손으로 쥔 검을 힘차게 내리찍었다. 쿠콰아아앙!! "뭣?!" 그 한 번의 휘둘림에 그레인과 루레인은 동시에 땅에 쳐박히고 말아버렸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에일의 옆구리를 향해 레이란츠는 달려오던 힘 그대로 발을 휘둘렀다. 뻐어억! "크아악!" 그 강력한 발차기에 에일은 옆으로 나가떨어지며 볼품없이 바닥을 굴렀다. 하지만 여전히 그레인과 루레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 레이란츠는 그 모습을 보고 약간 감탄을 하다 다시 싸늘하게 말하였다. "네놈이 3차 전직을 안 했다곤 하지만 난 전혀 봐줄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일어나라. 네놈의 그 꼴통을 부숴버리기 전에 말이다." "…젠장…." 쿠웅! 에일은 욕을 내뱉으며 주먹으로 바닥을 쳤다. 그리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우며 레이란츠를 향해 투덜투덜거렸다. "아, 쫑알쫑알 되게 시끄럽네. 누가 봐달라고 했어? 괜히 어울리지도 않게 폼만 잡고 말야. 내가 왜 이런 아저씨랑 이런 짓을 해야되는지…." 투덜거리며 몸을 일으킨 에일은 팔을 휘두르거나 몸을 비틀며 몸풀기를 하면서도 계속 투덜거렸다. 레이란츠는 여전히 날카로운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후, 한 번 더 해보자고, 아저씨." "아직도 그거로 하려는 거냐? 주무기도 아니면서 배짱 한 번 좋군." "큭, 될 지 안 될 지는 해봐야 알지." 타앙! 에일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서로 뛰어들며 중앙에서 맞부딪혔다. 레이란츠의 검과 맞댄 그레인과 루레인은 여전히 조금씩 떨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다. 레이란츠가 더욱 힘을 주려는 찰나 에일이 재빠르게 소리쳤다. "블레이즈 아웃!" "!!" 콰아아앙!!! 갑자기 그레인이 붉게 물들며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고 레이란츠는 움찔하며 뒤로 살짝 몸을 피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머리를 옆으로 급히 기울였고 그의 머리가 원래 있었던 자리를 폭연을 뚫고 나온 루레인이 꿰뚫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블 풀스윙!" 콰콰쾅!! 몸을 회전시키며 그레인과 루레인이 근거리에서 휘둘러졌고 레이란츠는 급히 검을 들어 방어를 하였다. 에일은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몸을 비틀어 레이란츠의 앞에 손을 짚으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며 몸을 웅크린 뒤 그의 턱을 향해 양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엉! 공격이 거두어짐과 동시에 바로 일어난 공격이라 레이란츠도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하고 높이 떠올랐다. 에일은 몸을 튕겨 일으킨 뒤 곧바로 땅을 힘차게 밟으며 위로 점프하였다. 그러자 서서히 떨어지고 있던 레이란츠가 몸을 비틀며 떨어지는 가속도를 이용하여 에일을 향해 내리찍었다. 콰아아아앙!!! "큭!" "신선한 공격이였어. 나도 예상하지 못 했거든." "여전히 잘난 척은…." 카앙! 검을 맞댄 채 땅에 떨어지기 직전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을 힘차게 휘둘러 급히 그 자리를 피해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그러면서 지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에휴, 정말이지. 이걸론 안 되는구만. 너흰 좀 쉬고 있어라." 쿠웅!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바닥에 꽂아버렸고 등에 메고 있던 시아를 손에 쥐어 꺼내들었다. "각오하라고." "얼마든지 덤벼." 씨익 웃으며 말하는 에일과 여전히 무표정인 채로 말하는 레이란츠. 그 투지에 대답이라도 하듯 시아는 밝게 빛을 발하며 연신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 바람의 칼날이 거대한 기운을 내뿜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날아갔고 그는 꽤나 여유롭게 검을 휘둘러 그것을 갈라버렸다. 투하아앙!! "…어라?" -우와앗! 막혔어요! 회심의 일격이 너무나 간단하게 막혀버리자 에일은 눈을 동그랗게 떴고 시아도 마찬가지로 당황하였다. "이런 건 말야. 이렇게 하는 거라고."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휘두르려는 자세를 잡았고 이내 검에 푸른 색의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곧장 에일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쿠콰콰콰콰콰콰!!!!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의 칼날보다 더욱 큰 푸른 색의 기운이 땅을 갈라버리며 에일을 향해 돌진했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레이란츠가 했던 것처럼 검을 힘차게 휘둘렀다. 투화아아앙!! "크윽!" 그와 마찬가지로 갈라버리긴 했지만 손이 얼얼하였다. 바람의 기운을 휘감아 휘두르지 않았으면 분명 당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궁금했던 건데…." "…뭐지?" 얼얼한 손을 흔들며 에일이 말하자 레이란츠는 약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반문하였다. "아저씬 기술 같은 거 없어?" 난데없는 질문에 레이란츠는 한동안 눈을 깜빡깜빡하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였다. "뭐, 검은 그냥 휘두르면 되는 거지. 그리고 기술명 같은 거 붙이기 귀찮아서 안 해." "…아저씨답다." 레이란츠는 귀찮은 표정을 하고선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심하다는 눈을 하고선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건 그렇고 싸움이 집중해야지?" "…쳇." 능청스러운 어투로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작게 혀를 차면서도 공격자세를 잡았다. 그러자 레이란츠도 다시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아까의 그 준비자세를 취하였다. "간다." "맘대로." 그 말이 끝나고 레이란츠는 먼저 몸을 튕겨 앞으로 쏘아져나갔다. 에일 역시 쏘아져나가며 맞대응을 하였다. 검이 맞부딪혔고 수많은 공방이 이루어졌다. 에일이 밀리고 있는 듯 그는 점점 뒤로 물러서고 있었고 레이란츠 역시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레이란츠가 갑자기 경악스런 표정을 지으며 급히 검을 세워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 카아앙!! 그냥 물러서기만 하는 줄 알았던 에일이 왼손으로 아까 전 땅에 박아놨던 루레인을 집어 레이란츠에게 휘두른 것이다. 그에 레이란츠가 당황한 것은 당연지사. 에일은 이에 그치지 않고 거꾸로 들어 맞대고 있던 시아에 그대로 힘을 주어 레이란츠의 발 뒤쪽에 박히게 하였다. 그 뒤 바로 휘둘러지는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 "큭!" 콰아아앙!! 레이란츠는 한 마디 신음성을 울리며 재빨리 검에 기운을 불어넣어 충돌을 시킨 뒤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 에일은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큭큭큭, 거 봐. 될 지 안 될 지는 해봐야 안다고 했지?" "…제법인데?" 에일은 얼마간 실실 웃더니 다시 그레인과 루레인을 땅에 박아넣고는 시아를 빼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돌진하며 시아를 든 양손에 힘을 꽉 주었다. "섬공파, 란!!" 에일이 그렇게 외치며 시아를 빠른 속도로 휘둘렀고 거기서 뻗어나온 바람의 탄두들이 레이란츠를 향해 사정없이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쾅!!! 하지만 레이란츠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바람의 탄두들을 요리조리 피하더니 오히려 그 폭발을 이용하여 가속을 한 뒤 에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왔다. 카앙! 두 검이 충돌을 하였고 레이란츠는 이어 자신의 검을 당기며 빼낸 뒤 밑에서 위로 힘껏 올려쳤다. 후웅 하지만 미리 간파한 에일은 순식간에 뒤로 빠져 있엇고 레이란츠의 검은 허공을 갈랐다. 그는 당황하지 않穿沮獵?에일. "경기끝나면 죽여주마…." 그렇게 경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카차였다. "야!! 이 개자식아!! 누구 열받게 해서 고혈압으로 피가 폭주하는 꼴 만들 일 있냐!!" "훗, 서로 다 먹고 살자는 일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그게 소원이면 목을 따주리?" 에일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협박하는 카차와 거기에 태연하게 맞서는 에일.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지투전이 끝나고 정리가 끝난 경기장. 그들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자리가 거의 다 찰 무렵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천투전 64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데에엥!!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커다란 징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역시 수준이 다르군." 경기장에서 싸우는 마법사와 검사를 보며 에일이 중얼거렸다. 천투전은 지투전과 전투의 수준이 달랐다. 빠르고 화려한 난무를 보이는 마법과 그에 맞먹을 정도의 현란함과 강함을 보여주는 검술. 그 외에 다른 직업들도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 "오옷!! 가르사드다!!" "화이팅!!!" "이겨라~!!!" 드디어 그들의 친구, 가르사드가 입장을 하였다. 상대편도 그와 같은 기사였다. 그들은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임팩트 슬래시!!" "크래쉬!!!" 콰콰앙!! 두 개의 검이 맞부딪히며 폭음을 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고 둘의 모습은 사라졌다. 캉!! 카캉!! 쾅!! 모습이 사라진 채 여기저기서 검과 검이 부딪히는 금속음만이 들릴 뿐이었다. "저렇게 빠르단 거냐?" "대단하군."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경을 곤두세우며 먼지구름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서서히 사라지며 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롤링 피어스!!" "실드 어택!!" 콰쾅!! 카캉!! 캉!! 하지만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검을 주고받는 그들. "흐릿하게 보이는군." "나도 겨우 따라잡을 정도야." 그들은 둘의 전투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의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그에따라 관중들의 긴장감도 더해갔다. "크로스 댄싱!!" 검을 휘두르며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상대를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상대는 주춤거리며 밀려난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는 가르사드. "라이징 임팩트!!!" 콰콰쾅!!! 폭음 소리와 함께 튕겨날아가더니 경기장 밖으로 떨어져버리는 상대 선수. 그리고 심판은 장외패를 선언한다.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오고 가르사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몸을 일으켜준다. 멋진 매너였다. 드디어 첫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여관에 모인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웃고 떠들기 시작하였다. 축제로 인해서 많이 친해진 모양이었다. 아르덴도 리사 일행과 같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후후훗, 감히 지고 오다니. 각오는 됐겠지!!!" "꺄아아악!! 죄송해요!!!" 불쌍하게도 나르는 라키에게 쫓기고 있었다. 미르 용병단 단원들은 그녀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근데 지투전이나 천투전에 1, 3학년에서는 몇 명이나 나왔냐?" "지투전에 1학년은 3명 나왔는데 1명은 탈락, 3학년은 2명 나와서 둘 다 승리. 천투전에는 1학년은 1명. 3학년도 1명인데 탈락했다." "오~ 잘 아는데?" "후후훗, 일명 정보통이라니까." 이제 그들은 라이즌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모두 마드리에게 묻는 추세였다. "흐흐흐, 그것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이오드의 뒤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그에 놀라 황급히 몸을 빼는 아이오드. 하지만 카차는 그에 관계없이 씨익 웃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뭔데 그러냐?" "저기, 저 여인, 보이지?" 카차가 한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쪽에는 3학년 여자 부원들이 있었는데 그가 가리키는 쪽에는 흰색의 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한 갈래로 땋은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차가워보이는 모습이었다. "저 선배가 왜?" "흐흐흣, 역시 느리군. 저 분이 바로 우리 학교 오화 중 한 사람인 빙설적화(氷雪赤花)로 불리는 선화련이시다." "……." 그들은 그의 말에 잠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여자에 관해서만 엄청난 정보를 알고있는 그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게임 연구부에 오화 중 두 명이나 있다는 거냐?" "뭐, 그런 셈이지. 난 복 받은 거야." "하지만 정작 너한테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다. 불가능이란 없는거야." "그래, 잘났다." 에일은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보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흠, 흠. 모두 고생 많았다. 시합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고 나쁜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겠지만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현실의 하루가 여기의 이틀이었는게 하루로 바뀌니까 알아두고. 내일 집합 시간은 10시까지다. 착오 없길 바란다,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후 로그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더 있고 싶은지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로그아웃." 그는 친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로그아웃을 외쳤고 현실 세계로 빠져나왔다. 그렇게 축제의 첫째날은 지나갔다. ----------- 크어어억!! 빨리 글을 써야 @.@ 요즘 바쁩니다 ㅠ.ㅠ 리플 답변 퓨전폐인/ 판타지, 무협 서버는 각자 취향입니다. 판타지가 우진의 취향이었을 뿐입니다 -_- 그리고 재미없으면 그냥 안 보시면 되지 꼭 리플에 재미없다고 해야겠습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글을 잘 쓰시나요? -_-^ 제로스ㆀ/ 차가운 성격이라는 건...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좀 차갑게 대한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그리고 이제라도 차가운 성격의 사람이 여자에게 막 춤도 신청하는 성격이란걸 깨달았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춤신청을 기다리는 레이디를 무시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은 차가운 성격이라도 잘 안답니다. 1,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세이지/ 아하하핫, 저야말로 제 소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기유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내용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요즘은 연참이 약간 무리가 있다는 -_-;; 비축분 마련도 힘들답니다 ㅠ.ㅠ 착한아이!/ 흐흐흐흣, 언젠가는 다들 유명해지겠죠? ^_^;; DogCarClass/ 무, 무리가 뒤따르는 말은 제발 자제를.... ㅠ.ㅠ 삭월쾌도/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행복을찾아서/ 아하하핫, 그런가요? ^^;; 이런 운영자라면 재미있을듯 한데... ^^;; 저만의 생각인가요? 타마르진/ 오옷, 그랬군요!! %2B_%2B 몰랐습니다!! 후후훗, 저는 독무족입니다!!!(독자들을 무서워하는 종족....) 때를 빌어 잠깐 공지로 ^^ 축제가 끝나면 케릭터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케릭터 한 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중에 투표할 때 후보에 넣으려고 하거든요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8028200&WTV1392781=9269227&WTV1357910=45693&WTV1357911=842600&WTV246810=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 둘째 날. 다시 모인 게임연구부. 잠깐 모여서 조회를 마치고 각자 흩어졌다. 여관에는 귀찮다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오늘 순서가 어떻게 되지?" "좀 있으면 요리 대회가 하고 다음은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의 순서다." 그들은 걸음을 옮겨 요리대회를 하는 곳으로 갔다. 대회장은 무투전 경기장보다 작았지만 외형은 비슷하였다. 단지 앉는 곳이 좀 적은 것 뿐이었다. 중앙에는 조리를 할 수 있는 탁자가 10개 있었고 경기장 끝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이 앉는 자리가 있었다. 참가한 팀은 모두 50팀. 요리스킬을 배운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하였다. 오늘 10팀씩 나누어 예선을 치룬 뒤 2팀을 뽑는 듯 하였다. "그런데 아르덴님도 참가하지 그랬어요?" "아, 그렇네요. 미처 생각을 못 했네요." "우승은 따놓는 거였을건데."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 웃으며 답하는 아르덴. 그녀의 요리실력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마침내 사회자가 중앙무대로 올라오고 잠시 후 입을 열었다. "흠, 흠. 요리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심사위원님들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심사위원의 소개를 시작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다섯 명이었는데 한 사람의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게마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를 소개할 때 주먹을 불끈쥐는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요리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와 메뉴는 자유입니다!! 그럼 첫 번째 조 나와주세요!!" 그리고 첫 번째 조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리사 일행이 속한 팀은 4번째 조였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시작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재빠른 요리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연습한대로의 실력을 뽐내며 요리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조가 끝나고 두 번째 조가 올라왔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다. 다른 조들의 모두 2, 3명인데 반해 그 팀은 한 명이었다. 금색의 머리카락으로 왼쪽눈을 가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썹이 특이하게 돌돌 말려 있었다. 그리고 옷은 요리에 어울리지 않는 검은 양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려하자 웃옷을 벗었다. 안에는 검은 줄무늬의 파란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소매를 걷은 뒤 앞치마를 입는 그.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경기가 시작되고 빠른 속도로 요리를 시작하였다. 눈길을 끄는 건 단연 그 남자였다. 다른 팀에 비해 속도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난 칼놀림과 요리 솜씨.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식칼이었다. 마침내 시합이 끝나고 시식을 하는 심사위원들. 그리고 금발의 남자의 음식을 먹는 순간… "이, 이건…." "…!!" 마치 만화에서처럼 머리 뒤에서 광채가 나며 '세상에 이런 맛이 있을수가!!'하는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은 굳어버렸다. 그 반응에 그 남자는 담배 연기만 뿜고 있을 뿐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등장." "위험하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마침내 리사 일행이 속한 4조가 올라왔다. 경기장 위로 올라오던 리사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에 화답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아르덴. 옆의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코피 한 줄이 흐른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경기 시작. 예전에 트린이 말했던대로 리사는 요리는 하지 않고 분주히 재료를 옮기고 있었다. 정말 안 어울리는 이미지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트린. 그리고 제한시간이 지나고 시식 시간이 되었다. "과연 붙을까나?" "트린이라면 될 거 같은데요." "오, 결과 나온다."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리사 일행은 조 1위로 안전하게 결승 진출을 하였다. "오옷!! 정말 의외군." "트린도 실력이 엄청 좋거든요." "에? 진짜요?" 그들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뒤로하고 경기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밖에서 만난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언니, 어땠어?" "정말 잘 하던데. 내일 우승할 수 있겠어?" "맡겨만 줘." "그런데 그 금발 남자, 대단하던데?" "보통 실력이 아니었어." "걱정마. 내가 있잖아."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자신있게 소리치는 트린. 하지만 역시 그들은 믿지 못한다는 눈을 하고 있다. "지투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구경이나 하며 돌아다니자." "그러고보니 어제는 구경을 하나도 못 했군." "자, 가자!! 먹을 거다!!" "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냐…." 그들은 주요상점가로 걸어갔다. 그들의 옆에는 추가된 인원이 있었다. 바로 페론과 질풍, 큐리였다. 폴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불러오지 못하였다. 왠지 불쌍해지는 폴트였다. "자, 자. 맛있는…" "최고급 재료로만 만든…" "어서 오세요!!" 상점가는 옆에 있는 각종 상점에서 나오는 말소리로 가득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구경하고 있었다. "히히히힝~!!" 통돼지 바베큐가 보이자 기쁜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본다. "얌마, 어제도 이겼다고 실컷 먹었잖아." "푸르르…."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떨구며 앞발로 땅을 긁는 질풍. 결국 통째로 사서 뒷다리를 하나씩 질풍과 페론에게 던져주는 그. "푸히히힝~!!!" "컹!! 컹!!" 기쁜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과 페론.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다. 그 장면을 보던 그들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무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다. 중국복장을 한 여성종업원이 그들에게 와 주문을 받았다. "오옷!! 처음 보는 것도 많네." "음, 뭐 시키지?" "고민되는군." 그들은 메뉴판에 적혀진 음식들을 보고 고민을 한다. 결국 회의를 통해 정한 메뉴. "풀 코스 8인분으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주문을 받고는 메뉴판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러나 그들은 걱정스런 얼굴이다. "저거… 비싸지 않냐?" "나 돈 별로 없는데…." "걱정마. 우리에겐 든든한 부자가 있어."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카차.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그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하아…." "걱정마세요, 마스터. 돈이라면 좀 들고 왔으니까요." 한숨을 쉬는 아이오드와 안심을 시켜주는 아르덴. 잠깐 여기서 설명 하나를 하자면 서버가 다르듯이 돈의 단위도 다르다. 하지만 환율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제 때 번 돈은 나중에 끝나고 난 뒤 원래 서버로 돌아가면 자동으로 자신의 서버의 돈으로 환금이 된다. 마침내 기다리던 풀 코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커, 커헉…." "마, 많다…."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엄청난 양의 요리들. 그리고 그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 "맛있게 드세요." 그렇게 말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는 다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리고 그들은 젓가락을 잡기 시작한다. "먹자!!"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니까 부담없이." "맛있겠다." 아까의 경악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열심히 먹어대는 그들. 그리고 그 많던 양은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식사를 끝낸 아이오드 일행은 중앙 광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응?" 갑자기 아르덴이 아이오드의 오른쪽으로 가더니 팔짱을 낀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그. "커, 커헉…."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입을 쩍 벌린 카차와 역시 말을 잇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앗?! 언니, 치사해!!" "후훗, 그럼 너도 해." "에, 에엣?!" 아르덴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리사는 그의 왼쪽으로 가 팔짱을 낀다. 결국 두 팔이 묶여버린 아이오드. "자, 이제 출발." "어서 가요." "하아…." 그는 둘을 번갈아가며 멍하니 바라보다 의미모를 한숨을 쉰다. 그리고 불편한 팔을 이끌고 다시 길을 걸어간다. 잠시 후, 커다란 분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엄청난 크기의 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 죽이는데?" "멋지다." "휘유, 엄청나군." 분수를 보며 각자의 감상평을 말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둘러서 있는 곳에서 음악 소리가 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긴 금발을 하나로 묶은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의 등에 날개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주가 무르익어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그의 곡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로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 "휘이이익~!!" "앵콜, 앵콜, 앵콜!!" 그러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느끼한 미소를 짓고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가 돈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이렌 족이군요." "세이렌 족?" 아르덴이 그를 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들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 세이렌 족은 천사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엄연한 한 종족입니다. 가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들의 특기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주 실력입니다. 음악 부분에서는 그들을 따를 자들이 없죠." "오, 대단하잖아." "과연 노래는 어떨지…."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지며 가던 길을 다시 가기 시작하였다. 연주를 했던 그 남자도 하프를 챙겨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자, 그럼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자." "오케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향해서 걸어갔다. ----------- 전에 말하였지만 한 번더 ^^;; 축제가 끝나고 케릭터 투표를 할 예정인데... 주연, 조연을 합하다 보니 엄청 많은 숫자더군요 -_-;; 그래서 좋아하는 케릭터를 한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을 주십시오!! -0- 리플 답변 전설의은둔자/ 벼, 변명이라니요 -0-;; 지,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아무래도 주말에 폭주를 해야할 듯 -_-;; 비축분 마련을 위하여!!! %2B0%2B 악의문장진무/ 30페이지라... 그걸 쓴다면 일주일 정도는 지연될 듯 -_-;; 뭐, 나중에 그 정도 나올 가능성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서도 -_-;; 착한아이!/ 네, 강하죠 %2B_%2B 하지만 랭킹 1위는 무리이겠죠 ^^;; vskdiskv/ 아하하핫, 그런가요? -_-;; 제가 일주일에 최소 2편이라... 요즘은 2편도 겨우 ㅠ.ㅠ 그리고 살기라니요... 잠깐 뒤가 따끔거렸던 기억밖에는 -_-;; 아하하핫, 오늘도 한 편을 쓰고... ^^;; 전 이만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49214334&WTV1392781=9334391&WTV1357910=45693&WTV1357911=848523&WTV246810=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32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커다란 징소리가 울려퍼지며 지투전의 막이 올랐다. 공교롭게도 아이오드는 첫 번째부터 나오게 되었다. "마스터가 처음이네요." "어제 보니까 제령이라는 사람 꽤 하던데." "어렵겠군." "뭐, 그래도 아이는 강하니까." "동감."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 선수들은 바로, 무협 서버의 제령과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입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양쪽에서 제령과 아이오드가 걸어나와 중앙에 마주섰다. 포권을 취하는 제령과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아이오드. "좋은 승부 부탁드리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시작 소리를 기다린다.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 마자 둘을 검을 빼들고 중간에서 맞붙었다. 몇 번의 접전이 있은 후 검을 마주댄 두 사람. "좋은 실력." "그쪽도." 카앙!! 서로의 검을 튕겨내며 멀어지는 그들. 그리고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는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인첸트." 검에 불의 속성을 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제령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제령도 그에 따라 자세를 낮추며 공격할 준비를 한다. "사월검법, 1초 쇄월!!" "플래임 소드!!" 쿠콰앙!! 서로의 검이 맞붙으며 폭발음을 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접전이 일어난다. 서로 공격하고 막으며 주고받는 그들. "2초 연월령!!" 순간 제령의 검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아이오드를 공격한다. 검으로 힘겹게 막던 그는 약간 무리였는지 마법을 사용한다. "실드!!" 캉!! 카캉!! 캉!! 그리고 실드에 막혀버리는 제령의 검. 그의 검이 약간 주춤한 틈을 타 아이오드도 공격을 시도한다. "화룡의 길."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검과 그에 따라 움직이는 불꽃들. 제령 역시 빠른 검술로 그것들을 쳐내며 방어를 한다. 그러던 중 옷에 불이 붙자 잠시 움찔하는 제령. "플레임 소드!!" 그 틈을 노리고 아이오드가 그에게 검을 힘차게 내리친다. 그러나 꺼지듯 사라지는 제령의 신형. "월보."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다시 나타나 그를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하는 제령. "회전검, 폭!!" 콰콰콰앙!!! 아이오드가 빠른 속도로 검을 한 바퀴 휘두르자 그의 주위로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제령은 멀리 떨어진 상태. 그는 숨을 크게 내쉬더니 검을 수평으로 잡고 몸의 방향을 옆으로 바꾼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는 제령. "조심하시오. 3초 폭월보." 순간 사라지는 제령. 그에 위기감을 느낀 아이오드는 몸을 옆으로 피한다. 콰앙!! 그가 피한 자리에 꽂히는 검. 그리고 그가 돌아보자 다시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린다. "헤이스트." 아이오드도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그가 피하는 자리마다 제령의 검이 내리꽂힌다. 그렇게 피하던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음과 함께 일어나는 폭발. 하지만 그는 그 장면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비트는 아이오드. "아깝군."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의 앞에는 제령이 등을 돌린채 서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등에는 일자로 된 혈선이 남아있었다. 간발의 차로 피한 그는 다시 한 번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서는 이기지 못한다오." 그리고 더욱 속도를 높이며 아이오드를 추격하는 제령.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공격을 시도한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방법을 찾는 아이오드. '생각해야 돼. 빠른 움직임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그는 제령의 행동의 예의주시하며 기회를 노린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는 그. "홀드!!" 제령의 몸이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 틈을 타 도망친 아이오드. '홀드도 소용없다니. 너무 빨라 목표물을 잘 잡지 못 하나보군.' 그리고 계속 몸을 스쳐지나가는 제령의 검. 이내 그의 몸에도 많은 혈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대로 불리하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검을 고쳐잡는다. "인첸트." 검에 전기의 속성을 씌우는 동시에 뒤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그 검을 제령이 가까스로 스쳐지나가며 몸을 멈춘다. 그의 몸에도 혈선이 생긴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사라지는 제령. '못 피했다는 것은….' 아이오드는 그의 검을 피하며 거리를 최대한 띄운다. 그리고 잠시동안 서 있는 아이오드. 제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다. "베리어!!" 카아앙!! 금속음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베리어에 박혀버린다. 그 장면을 보고 빙긋 웃는 아이오드. "당신이 사용한 기술은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대신 정지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제령이 검을 빼기 위해 애를 쓰자 아이오드는 손을 위로 올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베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가 날카로운 조각들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린다. 그리고 폭발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며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이오드는 몸의 약간의 혈흔 빼고는 멀쩡히 서 있는 것에 반해 제령은 몸 곳곳에 피를 흘리며 힘겹게 서 있었다. "헉, 헉. 역시 아직… 수련이 부족했군. 헉, 그 기술의 이름은?" "아직 없습니다만…." "하아, 괜찮다면… 내가 지어주지…. 달의 조각…. 어떤가?" 제령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본다. "좋군요. 달의 조각이라…." "후후훗, 좋은 승부였…네…." 털썩 그리고 앞으로 쓰러지고 마는 제령. 그 장면을 보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검을 집어넣는 아이오드.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구급반이 나와 제령을 들것에 실어 내려간다. 아이오드도 대기실로 내려간다. "꺄아~ 마스터 멋있어요~♡" "아이 최고~♡" 그가 이기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두 여인. 그리고 옆에 있던 라폐인, 카차, 트린, 에이사는 몸을 옆으로 슬쩍 피한다. "아, 아르덴님이 원래 저런 성격이셨냐?" "크흑, 부러운 자식." "그, 그만해. 사람들이 다 우리 쳐다보잖아." "……." 이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하지만 이미 두 여인은 이미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있었다. "다음 차례는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과학문명 서버의 히루마입니다!!" "와아아아~!!!" 역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에일과 히루마가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 마주선 그들. 그런데 히루마란 사람의 모습은 특이했다. 마른 체형에 위로 뻗힌 금발, 인간같이 않은 뾰족한 귀에 귀걸이. 마지막으로 사악해보이는 얼굴과 표정. "케케케케, 네가 바로 바람의 삼검사냐?" "뭐, 다들 그렇다는데…." 히루마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묻자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뒤적거리더니 작은 수첩 하나를 꺼내든다. 그 앞에 적혀있는 글자는 '협박 수첩'이었다. "도, 도대체…." 역시 둘의 대화가 계속되자 시작을 늦추는 사회자. 히루마는 수첩을 뒤적거리더니 한쪽을 펴고 에일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한다. "이름 정재훈, 나이 18세, 아이디 에일, 직업 검투사, 레벨 165…" "그, 그걸 어떻게…." 히루마의 얘기가 계속될수록 그의 얼굴은 당혹감으로 물들어간다. 그리고 갑자기 히루마가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에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 "커, 커헉…." 그가 말하자마자 입을 쩍 벌리고 얼굴이 하애지는 에일. "케케케!! Ya~ Ha~!!!" 두두두두두 공중을 향해 총을 쏘며 그렇게 외치는 히루마. 그리고 패닉상태에서 회복된 에일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이 자식, 말하면 죽을 줄 알아라." "케케케, 내가 그걸 그렇게 쉽게 쓴다고 생각하냐?" "닥치고 시합 준비나 해." 그는 멱살을 놓은 뒤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두 개의 도를 빼들며 준비를 하는 에일. 그 도들은 모양이 똑같았다. 검면에 새겨져있는 이상한 문자들과 손잡이까지. 다른 것이 있었다면 오른손에는 붉은색의 도, 왼손에는 푸른색의 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사회자.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작 소리가 나자마자 돌격을 감행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오른손을 높게 든다. 그리고 에일이 공격할려는 찰나… "기권." "쿠어어억!!!" 주우우욱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자 당황한 나머지 바닥에 엎어져 미끄러져가는 에일. 그리고 황급히 일어나 그에게 소리친다. "이 자식아!! 뭔 헛소리냐!!!" 관중들은 멍하니 황당한 표정을 하고 히루마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회자는 히루마에게 진짜로 할 건지 질문을 하였다. "정말 기권하시겠습니까?" "Yes." "히루마의 기권으로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환호성은 없었다. 당황한 나머지 에일도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히루마는 풍선껌을 불며 1등석 자리로 향한다.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등석. 그곳에 있는 비어져있는 자리에 털썩 앉아버리는 히루마. 옆에 있던 2명의 남자가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서, 선배. 왜 기권하신 거에요?" "맞아요. 갑자기." "케케케, 멍청한 녀석들. 우리는 돈을 벌러 온거다. 앞으로 저 자식한테 올인한다." "에에엣?!!" "준결승까지는 저 녀석한테 걸되 우승후보는 처음의 아이오드란 녀석으로 한다." 그리고는 관리자를 불러 돈을 거는 히루마. 정신을 찾은 에일은 도를 다시 허리에 차고는 내려갈 채비를 한다. "어이, 빌어먹을 검사." "에?" 히루마가 부르자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에일. "케케케, 준결승까지 이기기 못한다면 다 떠벌릴테다." 한손에 확성기를 들고는 그렇게 말하는 히루마와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떠는 에일. "걱정마라. 준결승이 끝나면 영원히 증거인멸을 시켜줄테니."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지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 "Ya~ Ha~!!" 두두두두두 분노를 억누르며 돌아가는 에일과 하늘로 총을 쏘아대며 즐거워하는 히루마.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보고 하나의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악마다….' 그렇게 에일의 시합도 무사히(?) 끝났다. 지투전이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에일에게 쏟아지는 의문이 너무 많았다. "도,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 "무슨 얘기를 했길래…." "묻지마…. 제발…." 패닉상태에 빠져 중얼거리는 에일. 결국 그들은 알아내기를 포기해버린다. "자, 그럼 드디어 네 시합이군." "후후훗, 내 실력을 기대하시라." 그리고 그들은 숨바꼭질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등장, 히루마 요이치 %2B_%2B 펫 경주할 때 힌트를 주었는데 알아본 사람이 있으려나요? ^^;; 리플 답변 책읽고잇는중/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12, 28, 49,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허니음화아/ 아, 일본도깨비인 줄은 몰랐구요 -_-;; 전 단지 집구석에 처박힌 동화책 한 권을 보던 중 도깨비 삽화를 본 뒤 적은거라서 -_-;; 그냥 여기 나름대로의 도깨비라고 생각하시는게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暗黑天下/ 네, 맞습니다 정답 빰빠라 빰빰빰 ^^ 왠지 넣고 싶었답니다 ^^;; 타마르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방과후책상/ 기, 기대하셔도 -0-;; 그런데 무슨 기대를 하시는지 -_-;; 골빈마법사/ 양손에 꽃이군요 -0-;; 저도 솔로부대라 쓰기가 거북한 부분이었습니다 ^^;; 그리고 라이트닝이라뇨...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라면 몰라도 -_-;; 전설의은둔자/ 언젠가... 나오겠죠? -_-;;(그게 도대체 언제냐고!!!) 착한아이!/ 또 출연시킬수도 후후후후훗 %2B_%2B 天神龍/ 커, 커헉 저버리다니요 -0-;; 아무리 상디가 저보다 잘 생기고 여자 밝히는 데다가 요리 엄청 잘하고 싸움도 잘 한다지만.... 잘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vskdiskv/ 흠... 그거야... 주인공이니까요 ^^;; 라피르엘/ 후후훗, 그럴까요? %2B_%2B 드래곤라쟈/ 정말 복 터졌네요, 유후 ^^ 천상갸륵/ 저요!! 저~!! 참으로 부러움과 경탄이 나오며 경멸과 분노의 눈빛이 방출되는 맛이더군요 -_-;; 混旽/ 흠, 그건 직접 아이에게 물어보죠. 어이~ 아이~ 응답하라~ 아이오드 : 응? 무슨 일? 아, 전 별로 관심없는데 그러는 거니까.... 잘 모르겠군요. 이번은 리플이 참 많더군요 @.@ 크어어어어 -_-;; 빨리 글을 써야 올리는 것도 빠를텐데 ㅠ.ㅠ 전 이만 또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0273546&WTV1392781=9373683&WTV1357910=45693&WTV1357911=852094&WTV246810=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 경기장은 여타 경기장과는 달랐다. 직경 200M의 둘레의 원형 경기장이었는데 그 안은 허허벌판이었다. 그리고 위쪽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여러개 있었다. "경기장이 뭐 이러냐?" "설마 이게 진짜겠냐?" "명색이 암살자들의 경기이니…." "뭔가 있겠죠." 그리고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시작한다. "자, 그럼 숨바꼭질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경기장에 대해 의문이 많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숨바꼭질은 랜덤 맵 추첨방식으로 경기마다 맵이 다를 수도 같은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맵으로는 숲, 도시, 계곡 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곳곳의 상황을 위의 모니터로 볼 수 있으며 경기장에는 특수방어막이 생성되어 안에서는 밖의 상황 및 소리가 차단됩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관중들. 그리고 1등석에 앉은 게마는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내가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 "실장님은 아무 것도 안 한 걸로 알…." "닥쳐." "예, 뭐 그러죠." 빙긋하고 웃으며 다시 경기장을 보는 산바람. 관중들은 약간 웅성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성거림이 끝나자 사회자가 말을 잇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32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부르고 이내 두 명의 사람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멀리 떨어져 있는다. 위의 여러 개의 모니터 중에서 중앙 모니터에서 뭔가 여러 화면이 지나쳐가더니 이내 하나에 멈춰선다. 바로 계곡이었다. "이번 경기의 맵은 바로 계곡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웅장한 계곡이 드러난다. 암살자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신속함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 시간은 단 15분. 그 시간 안에 결판이 나야한다. 승부가 안 나면 판결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경기장 안에는 적막만이 가득할 뿐이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같은 판타지 서버의 패디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명의 선수가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 "드디어 나왔구나!!!" "화이팅~!!!" "이겨라!!!" 거의 경기장 끝으로 이동하는 라폐인을 보고 열렬히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아니 더욱 열렬하게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이겨야 되요~!!!" 아이오드 일행과 별로 멀지 않은 곳. 그곳에는 아령이 일어서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라폐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아령의 팬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모니터에서 여러 개의 화면이 지나가더니 이내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간이 일그러지며 복잡하게 우거진 거대한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습을 숨기는 두 선수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경기장 안에서는 적막과 긴장의 시간이 흘러갔다. 한 나무 위, 그곳에는 모습이 거의 안 보일 정도의 희미한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은신 스킬을 사용한 라폐인이었다. '자, 경기는 시작됐고. 일단 탐색전이다.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바람으로 이루어진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드디어 생각만으로도 정령을 소환할 수 있게 된 라폐인이었다. 거기에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이 들어간 것이었다. '이 숲에 수상한 물체가 있는지 찾아줄래?' 생각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그러자 실프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라진다. 그 장면을 보던 그도 단검을 손에 쥐며 준비를 한다. '자, 나도 슬슬 출발해야지.' 스팟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그가 있던 가지가 아까까지 무언가 있었다는 듯이 살짝 흔들린다. 울창한 숲이란 곳이 그렇듯 나무가 앞을 가로막아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여기 라폐인도 그런 상황이다. '뭐가 보여야지 말이지. 쳇, 호크아이.' 그리고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한다.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매의 눈과 같은 효과를 주는 기술. 그것이 바로 호크아이이다. '전혀… 안 보이는군.' 이내 다른 곳으로 옮기려 몸을 돌린 그. 그리고 그의 옆으로 무언가 지나가 나무에 박힌다. '응?' 돌아보자마자 보이는 것은 번뜩이는 칼날. 그것은 단검이었다. '발각되었나?! 가속.' 순간 속력이 더욱 빨라지며 따돌리려는 그. 하지만 가속의 사용으로 인하여 은신은 약간 풀린 상태였다. 그리고 한 나무에 착지하여 다시 은신을 하는 라폐인. 이내 그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그는 품 속에 오른손을 집어넣어 4개의 단검을 꺼내들더니 뒤를 돌며 던진다. 까앙! 쇳소리가 나며 튕겨나가는 2개의 단검. 그리고 숨어있던 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눈만 드러낸 채 모든 곳을 천으로 덮고 있었는데 나뭇잎과 비슷한 어두운 초록색이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시미터를 들고 있었다. 이어 음침한 목소리로 라폐인에게 말을 건다. "눈치챘었나?" "어렴풋이죠." 패디는 시미터를 한 바퀴 돌려 다시 잡은 뒤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라폐인도 양손에 단검을 나눠든 채 방어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패디. 깡!! 까강!! 까앙! 두 개의 단검으로 패디의 공격을 방어해나가는 라폐인. 하지만 그의 주 공격무기는 단검이 아니라 활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쓸 수가 없잖아.' 하지만 장거리 무기라는 점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무기를 맞대고 있다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패디는 무슨 약병을 꺼내 시미터에 붓는다. 초록색 액체가 나무에 떨어지며 나무가지를 녹인다. "독?!" "각오해라." 그리고 다시 돌격해오는 패디. 라폐인을 향해 휘둘러지는 시미터. 그는 두 두개의 단검을 교차시키며 공격을 막는다. 치이이 하지만 금속마저 녹여버리는 맹독. 그는 시미터를 밀쳐내며 뒤로 피한다. '가속!!' 은신할 필요가 없어진 탓에 최고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패디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도 지지 않겠다는 듯 맹렬히 추격을 해온다. '젠장, 거리만 좀 떨어져 있으면…. 응?' 그 때 무언가를 느낀 라폐인. 그리고 급히 뒤를 돌아 패디에게로 돌진한다. 잠시 의아한 눈빛을 한 그도 돌격해오는 라폐인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끝이다." 그렇게 말하며 시미터를 휘두르는 패디. 부우웅 하지만 그의 바램과는 달리 허공을 가르고 만다. 그리고 그를 지나쳐가는 라폐인. 그는 활을 꺼내들고 있었다. "이 거리에서 그걸 가지고 뭘 한다는 거냐." 그렇게 외치며 뒤를 돌아보는 패디.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라폐인이 아닌 작은 소녀였다. 그리고 그를 향해 양손바닥을 내미는 실프. 퍼어엉!!! 실프의 손에서 나온 공기파가 패디를 튕겨낸다. 서서히 밑으로 떨어지는 패디. 그리고 그의 눈에는 그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모습이 보인다. "받아라!! 삼연 라이징 샷!!!" 피이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패디를 향해 날아가는 세 개의 화살. 그리고 그 화살들은 패디의 몸을 꿰뚫는다. 이어 땅에 떨어지는 패디. 그가 쓰러지고 잠시 후 숲이 천천히 사라지며 처음의 허허벌판의 경기장이 드러난다. "라폐인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아까까지 전혀 들리지 않던 환호성이 들리며 빙긋하고 웃는 라폐인.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아령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저 녀석, 우리는 안중에도 없군." "솔로부대의 힘을 보여주지, 흐흐흐."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인데요?" "헤헤, 언니도 저런 대접을 받고 싶지?" 다시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의 모습을 보고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는 다음 선수들을 소개한다. "오, 꽤 쉽게 이겼던데?" "쉽게라니…. 난 죽을 뻔 했다고." "어쨌든 이겼으니 된거지." "……."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라폐인을 반기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그를 향해 누군가가 달려온다. "오빠~!!!" 와락 "크억!" 그 누군가는 돌아보는 라폐인을 부르며 그에게 안겨버린다. 그 사람은 역시 아령이었다. "히잉~ 오빠, 왜 이렇게 연락을 안 했어요?" "아, 미안, 미안. 축제 준비때문에 바빠서." "이번 한 번만 용서할거에요." 입을 삐죽거리며 그에게 안긴 채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러나 그 장면을 보며 놀라는 세 사람이 있었으니…. "아, 아령… 아니야?" "설마… 쟤하고 사귀고 있다는 사람이…." "……." 바로 리사와 트린, 에이사였다. 그리고 이내 그녀들을 발견한 아령. "안녕하세요, 언니들. 오빠의 친구이신가요?" "으, 응." "혹시… 가수 아령이니?" "네, 그런데요?" 그러자 그녀들은 자세 그대로 정지한채 멍하니 아령을 바라보았다.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이해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기 아이돌 스타인 아령이 저런 하찮은 라폐인과 사귀고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거겠지." 그의 말에 그를 강렬히 째려보는 아령. 카차는 그 눈빛에 순간적으로 뒷걸음을 치고 만다. 그리고 어디선가 라폐인에게 다가오는 살기들. "응? …!!" 고개를 돌린 그는 입을 쩍 벌린채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었다. 그곳에는 아령의 팬들이 강렬한 오라를 내뿜으며 살기가 가득한 눈을 한 채 그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애써 무시하며 힘겹게 고개를 돌리는 라폐인. "자, 빠, 빨리 가자고." "아, 다음은 천투전이지. 그런데 왜 그렇게 말을 더듬냐?" "내, 내가 뭘…." 말을 더듬는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은 에일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다 역시 입을 쩍 벌리며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더니 급히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무, 무슨…." 그 뒤를 쫓아가는 라폐인과 아령을 보던 그들도 살며시 뒤를 돌아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들을 쫓아갔다. 천투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 역시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기다리던 가르사드의 차례가 다가왔다. 그의 상대는 바로 순백의 로브를 입은 엘게드라는 마법사였다. "자,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돌진하는 가르사드. 그런 그의 앞에 빛의 구체가 떠오르더니 강렬한 빛을 뿜어낸다. 눈을 가리며 뒤로 빠지는 가르사드. 그러나 그의 뒤에는 엘게드가 있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엉!!! 커다란 불꽃이 그의 손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점점 가늘어지더니 사라지는 불꽃. 하지만 아까까지 가르사드가 있던 자리에는 그가 없었다. 어느 새 옆으로 돌아선 그는 엘게드에게로 돌격하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검이 회전을 일으키며 그의 몸을 꿰뚫으려 한다. 하지만 실드를 쓰며 뒤로 피하는 그. 그러자 빠른 속도로 그의 뒤로 이동한 가르사드.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아이스 스피어!!" 가르사드의 밑에서 여러 개의 얼음의 창이 솟아나 그의 몸을 찌르려든다. 뒤쪽으로 뛰어오르며 검을 휘두르는 그. "슬래시!!" 쨍그랑 한 번의 휘두름으로 얼음의 창을 소멸시킨 그는 다시 엘게드에게 돌격하였다. "아이스 월." 그 순간 그의 앞에 솟아오르는 얼음의 벽. 그 얼음의 벽은 엘게드의 사방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가 주춤하는 틈을 타 큰 마법을 준비하는지 주문을 외우는 엘게드. "임팩트 슬래시!!" 콰앙!! 엄청난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을 강타하였으나 두꺼웠는지 반정도만 파인 상태. 그러자 그는 한 바퀴 돌며 회전력을 실어 다시 공격을 한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콰콰앙!! 아까보다 더 큰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이 무너져내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엘게드가 쳐놓은 베리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러 베리어를 부순 가르사드. 그러나 주문 영창을 끝냈는지 감았던 눈을 번쩍뜨는 엘게드. "헬프로즌!!!" 그의 손에서 엄청난 냉기가 뿜어져 나오며 그 냉기에 닿은 것을 모두 얼려버린다. 그리고 점차 냉기가 사라지고 손을 내리는 엘게드. 그 때 그의 앞에서 가르사드가 나타난다. "어, 어떻게!!" "글리터 블레이드!!!" 일직선의 빛이 대각선으로 빛나며 곧이어 엘게드의 몸에서 피가 나온다. 그리고 천천히 쓰러지는 그.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하지만 가르사드의 몸도 정상이 아니었다. 몸의 왼쪽부분이 얼어있었던 것이다. 헬프로즌을 힘겹게 피하면서도 몸을 숙여 돌격한 것이었다. 그는 검을 집어넣으며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을 내려간다. "오오, 대단한데?" "잘못했으면 죽을 뻔 했군." "가르사드란 분, 대단하시네요." "헤에? 의왼데." "저분보다 오빠가 더 멋있었어요." "그, 그래?" 그 경기를 보고 난 후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천투전이 끝나고 여관으로 돌아온 아이오드 일행. 아령은 다른 여관이라 오는 중간에 헤어졌다. "맞다. 폰스, 너도 이겼었지?" "후후훗, 내가 질 리가 있냐?" "그래도 나하고는 붙지 않을 것 같군." "응? 왜? 내 다음 상대, 아는 사람이냐?" "아니, 감이다." "……."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말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폰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안 왔던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들어오며 마침내 모두 모였다. 잠시 후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늘도 즐겁게 놀았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 모습에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자, 그럼 전달할 내용은 내일도 똑같은 시간에 모인다. 이것 뿐이군,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잠시 후 그들은 다시 삼삼오오 모여 끼리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따끔따끔한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는 에일. 그곳에는 그를 바라보다 급히 고개를 돌리는 화련이 있었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는 에일. "왜 그래?" "아, 저 선배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봤는 거 아니냐?" "그런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을 하는 에일.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아이오드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내 꿈 꿔." "……." 카차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빤히 그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는 농담이라는 듯 손을 내젓는다. "하아…. 로그아웃." 한숨을 쉬며 로그아웃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이 황급히 돌아본다. "아…. 마스터에게 인사를 못 했네…." 그리고 아쉬운 눈으로 그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본다. ----------- 오늘도 비축분 마련을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 버닝을 안 하면 독자분들에게 맞아 죽기 쉽상이기도 하죠 -_-;; 리플 답변 봉황무제/ 오옷 1빠 축하드립니다 ^^ 삼종세트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류핀/ 후후훗, 전 공포를 뛰어넘는 공포라고 생각이 드는 ^^;; 골빈마법사/ 제가 가장 존경하고 대단한 악마인 히루마입니다 ^^;; 그리고 아르덴을 망가뜨리다니요 -_- 사랑은 사람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후후훗 %2B_%2B 아르덴 : 무슨 소리에요! 강제로 시켰잖아요!! 썬더스톰!! (크어어어억!!!) 흐흐흑, 전 그런 것 하기 싫었다고요. 그, 그래도 마스터를 응원하는 것이니...(발그레) 비_밀/ 악마가 아니라 대악마입니다 %2B_%2B 混旽/ 골빈마법사님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은 사람… 아르덴 : 그만하세요!!! 헬파이어!! (크아아아아악!!!!) 天神龍/ 후후훗, 감히 히루마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2B_%2B 심판마저 매수해버릴 수 있는 대악마 히루마입니다 ^^;; 미친광돌이/ 오옷 그렇군요 ^^ 저도 열심히 애니를 감상하고 있답니다 ^^ 전설의은둔자/ 폴리모프 해제가 엄청 보고싶으신가 보군요 -_-;; 나올 상황을 만들기가 힘드네요 ㅠ.ㅠ 검생(劍生)/ 1편부터 다 보시기 힘드셨을 텐데 ^^;; 그런데 마지막편에 리플 달으시면 되는데 1편에 달으셨네요 ^^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 타마르진/ 후후훗, 패러디가 아니라 특별출연입니다 ^^;; 그리고 세나는 이미 나왔습니다만(두둥!!) 1등석 히루마 옆자리입니다 ^^;; 바로 세나와 몬타군 ^^ 드래곤라쟈/ 흠, 만약 로또 당첨되시면 9할을 저에게로 주시는...(뻐어억!!!) 아하하핫, 꽤 길다고 생각되는 편입니다 -_-;; 저는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1866880&WTV1392781=950958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48&WTV246810=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 좋아!! 이대로 나가서 우승까지 가는거야!!" "아파요, 선생님!!" 16강에 진출한 아이오드, 에일, 폰스, 가르사드의 등을 팡팡치며 그렇게 외치는 라키. 그에 맞고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저, 저기…. 이제 그만하시는게…." "응? 아~ 아이의 가디언인 아르덴씨군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아르덴의 물음에 여전히 그들의 등을 때리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그녀. "마스터가 아파하시잖아요. 그만하세요." 그 말에 라키는 잠시 때리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얼굴을 빤히 본다. 모두들 고통에 찬 표정으로 맞은 자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라키. 그리고는 아이오드의 목에 헤드락을 걸어버린다. "이 정도는 보통 일상이에요. 그치, 아이?" "크, 크윽…." 하지만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더욱 일그러진다. 그 모습을 애처롭게 보던 아르덴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라키를 쳐다본다. "아닌 거 같은데요?" "아하핫, 그럴리가요. 그.치?" 아이오드의 목을 잡은 팔에 더욱 힘을 주는 라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뒤에서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를 불쌍히 보고 있는 세 사람이 있었다. "정말 그런가 보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허리를 꾸벅 숙여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고 하는 라키. 그제서야 목을 휘감은 팔이 느슨해진다. 이내 라키에게 풀린 그들. 아이오드는 잡혀있던 목을 쓰다듬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죽는 줄 알았네…." "마스터, 아프셨어요? 전 늘 있는 일인 줄 알고…." "늘 있긴 늘 있는 일이지…." "약한 우리들이 어쩌겠어…." 아이오드에게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그에 한숨을 쉬며 신세한탄을 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리사 일행도 함께였다. "오늘 일정은 뭐냐?" "일단 펫 경주 대회하고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이다." "그런데 저 같은 가디언이 나갈 수 있는 경기는 없나요?" 아르덴의 물음에 걸음을 늦추며 골똘히 생각을 하는 그들. 마침내 생각이 난 듯 카차가 입을 연다. "후후훗, 그러고보니 내일 모레에 미인 콘테스트가 있죠. 자격제한 없음." "그, 그런 것도 있었냐?" "우승 상품은?" 눈을 반짝이며 카차에게 묻는 에일. 그는 그걸 부담스러워하며 고개를 다른데로 돌리며 대답을 한다. "여명의 목걸이, 귀걸이. 능력치 상승은 없고 그냥 아름다운 장식품이랜다." "후후훗, 가격은 비싸겠군." "아르덴님, 나가실 건가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잠시 망설이는 아르덴. "저, 나가고는 싶지만…. 적당한 옷이 없어서…." "헤에? 그럼 내가 사줄게." "그러고보니 언니 옷도 별로 없잖아." "헤헤,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아르덴이 우물쭈물 그렇게 말하자 그녀에게 달려드는 리사와 에이사, 트린. 그리고는 아르덴을 끌고 가버린다. "펫 경주는 못 볼 것 같아. 밖에서도 응원할테니 열심히 해." 물론 응원의 인사를 남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걸 잠시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카차는 입이 헤 벌어진 채 침을 흘리고 있었다. "뭘 상상하는 거냐? 묻지 않아도 뻔하지만." 그냥 카차를 무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그도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따라간다. 역시나 시끄러운 펫 경주 경기장. 도박꾼들의 잔치나 다름없다. 그리고 페론의 조가 경기장에 나왔다. "이겨라~!!!" "화이팅!!" "내 돈이 걸려있다!!!" 펫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 아이오드와 라폐인도 열심히 응원 중이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 경기와는 달리 모두들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페론이 우세한 듯 1위로 달리고 있었다. 커브를 돌며 순간 페론을 제쳐버리는 샤벨 타이거. 그러자 페론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힘을 줘 달린다. "더 빨리!!!" "지면 밥 없다!!" "좀 더, 좀 더!!" 그에따라 주인들의 열렬한 응원도 힘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승부는 페론과 그 샤벨 타이거로 좁혀졌다. 마침내 1등으로 골인한 것은…. "크허어엉!!!" "와아아아~!!!!" …샤벨 타이거였다.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주인에게 안기는 샤벨 타이거. 페론은 간발의 차로 2등을 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카차. "……." 페론은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운 표정을 하고 카차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그가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었다. "다음 경기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야겠군. 알지?" "컹!!" 알았다는 듯이 힘차게 짖는 페론. 그리고 그들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어 관중석은 환호성과 분노의 함성으로 가득해졌다. 몇 번의 경기가 더 지나간 후,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빨리 뛰고 싶은지 발을 구르며 거친 숨을 뿜어내는 질풍. 그리고 에일은 목을 쓰다듬어 준 뒤 결승점으로 걸어간다. "타앙!!!" 총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 펫들. 그들은 호각의 경주를 펼친다. 앞쪽에서는 4마리의 펫들이 막상막하로 겨루고 있었다. 물론 그곳에는 질풍이 끼여있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주를 벌이는 펫들. 그리고 주인들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빨리 달려!!!" "지면 안 돼!!!" "화이팅!!!" 펫에게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 그리고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가 이어진다. "어이!! 질풍!! 이기면 멧돼지 통바베큐다!!!" 번쩍 순간 질풍의 눈에서 광채가 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1등으로 나서는 질풍. 그리고 결승점을 통과한다. "푸히히힝~!!!" "와아아아~!!!"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에일에게 가는 질풍. 하지만 그 눈은 풀려있었고 계속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알았다, 알았어. 끝나면 사줄테니까 부담스러운 눈빛은 치워라." 가까이 다가오는 질풍의 머리를 밀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리고 그들도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우적우적 질겅질겅 꿀꺽 다양한 음식 먹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페론과 질풍이 멧돼지 통바베큐를 한 마리씩 잡고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뼈만 남은 상황. "얘들은 언제 온다냐?" "옷 사러간다더니…." "원래 여자들은 오래 걸려." "좀 있으면 지투전인데…." 아이오드 일행은 리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펫 경주가 끝나면 바로 온다더니 아직도 안 오고 있었다. "얘들아~" 드디어 리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곳에는 리사 일행이 쇼핑백을 잔뜩든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눈치챈 그들. 리사 일행이 오는 곳의 사람들이 모두들 굳은 채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잠시 후 밝혀졌다. "커, 컥…." "허……." "……." 푸하악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는 에일과 라폐인, 커다랗게 놀란 눈을 하고 정면을 주시하는 아이오드, 코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카차. 그들의 앞에는 리사 일행이 걸어오고 있었다. "우후훗, 깜짝 놀랬지?" "헤헤, 우리도 이럴 줄 몰랐다니까." "응!"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페론, 질풍마저도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르덴이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녀가 입은 옷은 바로 순백의 드레스였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며 어깨끈 대신 팔쪽으로 끈이 있었다. 그리고 가슴쪽은 살짝 파여 야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고 길게 늘여진 치마는 오른쪽이 허벅지 중간쯤까지 트여져있었다. 그리고 조금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손에는 역시 새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얼굴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엷은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르덴의 모습을 표현하자면 여신과도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청조함과 순수함,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그녀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더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는 아르덴. "저…. 마스터, 어때요?" "으, 응?" 그녀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그는 계승식 때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더욱 가까이 오자 당황하는 그. "이상한가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아, 아냐. 예뻐…." 그러자 잠깐 당황하던 아르덴은 얼굴을 잔뜩 붉힌다. "그런가요? 고마워요, 마스터."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아르덴. 덕분에 아이오드의 얼굴도 붉어진다. 사람들 사이에는 카차와 같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저기…. 리사, 이제 갈아입으면 안 될까?" "왜? 예쁘기만한데…." "사람들 시선도 있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녀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들 돌이 되버린다. "그러네…. 그럼 먼저 가 있어. 우린 언니하고 같이 갈게." "으, 응…." 리사가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을 데리고 갔지만 건성으로 대답하며 멍하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모습이 사라질 때쯤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내가… 뭘 본거지?" "환상이었나…." "……." 하지만 아직도 그 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지만…." "말도 안 돼…." "……." 카차는 여전히 일어날 줄을 몰랐다. 항상 무릎 밑에까지 오는 평범한 치마와 평범한 옷을 입고 다녔던 아르덴. 옷 하나로 어떻게 그렇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지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려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오늘은 연참이랍니다 ^^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2731877&WTV1392781=950969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57&WTV246810=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저, 아르덴님. 대회 참가하실 건가요?" "네, 물론이죠. 왠지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찬 제 모습을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어졌거든요." "리사, 너도 참가하지 그래?" "그럴까? 그런데 언니 때문이 자신감 상실." "우후훗, 미안." 짧게 웃으며 사과를 하는 아르덴. 그들은 자리에 앉아 시합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16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와아아아아~!!!!"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한다. "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같은 판타지 서버의 네라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아이오드와 네라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네라라는 여성은 좀 특이하였다. 그녀의 몸에서는 무기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마법사인가? 하지만 스태프도 안 들고 있는데…." 중앙으로 걸어가며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인사를 하고는 좀 떨어져서 자리를 잡는 그들. "마스터, 이겨야 되요!!" "화이팅~!!!" "힘내라~!!!" 열렬히 아이오드에게 응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소리와 함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상대를 살피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에 관계없이 네라는 눈을 감고 수인을 맺고 있었다. '뭐지?' 마침내 눈을 번쩍 뜬 네라.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은채 오른손을 앞으로 뻗는다. 이어 앞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소환!! 레그랄!!!" 그러자 마법진 안에서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푸른 말의 하체에 역시 푸른 갑옷을 두르고 있는 인간의 상체. 바로 켄타우로스였다. 하지만 다른 켄타우로스보다 좀 커보였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랜스를 들고 있었다. "소, 소환수?!" "조심하십시오. 이래뵈도 중급 소환수이니. 가라, 레그랄!!" 그리고 빠른 속도로 아이오드를 향해 돌진하는 레그랄. 어느 정도 다가온 그는 랜스로 찔러버린다. 카앙! 검을 뽑아내 랜스를 옆으로 튕겨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왼손을 뻗는다. "익스플로젼!!" 콰앙!! 레그랄이 있던 자리에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그리고 어느샌가 아이오드의 뒤로 이동해있었다. "회전검!!" 카아앙! 회전하며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의 검을 랜스로 막아낸 레그랄. 그리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이내 서로를 튕기며 멀어지는 그들. "인첸트." 아이오드의 검에 바람의 속성이 더해진다. 그리고 레그랄에게 돌진하며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절렬!!" 그의 검이 빠르게 왕복하며 세 개의 바람의 칼날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공격을 정확하게 맞은 레그랄은 뒤로 주욱 밀려나며 무릎을 꿇는다. 아이오드는 그 공격을 한 뒤 곧바로 돌아서서 네라에게 달려든다. '소환사를 먼저 처치한다.' 그녀를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그의 앞에 무언가가 나타난다. 까아앙! 순간 막혀버리며 되팅겨나오는 그의 검. 그의 앞에는 노랗고 동그란 게 떠 있었다. 그리고는 축소되며 약간 퍼진 슬라임의 모습을 갖추는 물체. "뭐, 뭐지?!" 그는 잠시 당황하다가 재빨리 네라의 뒤쪽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슬라임의 빠르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그가 검을 휘두르는 순간 뛰어오르며 넓게 퍼지는 슬라임. 그의 검은 번번히 그것에 막혀 튕겨져나온다. '액체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단단하지?' 의문으로 가득찬 그의 얼굴을 본 그녀는 빙긋하고 웃는다. "혹시 점탄성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점탄성?"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탄성변형과 점성을 지닌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죠. 이 녀석은 그 점탄성이 극대화된 슬라임이죠. 따라서 시시한 공격은 안 통한답니다. 아, 이 녀석의 이름은 니야랍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레그랄이 달려오고 있었다. "헤이스트." 콰쾅 아이오드가 있던 자리에 꽂히는 랜스. 그리고 재빨리 아이오드를 향해 쫓아오는 레그랄. 레그랄을 먼저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몸을 돌리며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하는 아이오드. "인첸트." 그리고 그의 검이 붉게 물든다. 이어 두 명의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레그랄은 랜스로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걸 피하거나 튕겨내며 공격을 하였지만 왼팔에 장착된 방패에 번번히 막히고 있었다. 챙 채챙 카앙 챙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난전을 펼치고 있는 그들. 네라는 여유롭게 그걸 구경하고 있었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중 검을 힘차게 내리치는 아이오드. "프레임 소드!!" 후웅 그러나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만다. 레그랄이 뒤로 빠지며 피했던 것. 하지만 그는 땅에 오른손을 짚고 있었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레그랄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높게 떠오르고 만다. 그리고 폭발이 사라질 때쯤 레그랄의 바로 밑으로 가 자세를 잡는 아이오드. 레그랄과 자신의 거리가 꽤 가까워졌을 무렵 검을 세로로 한 바퀴 돌린다. "회전검, 폭!!" 콰콰콰콰앙!!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레그랄은 연기가 되어 강제역소환되어 버린다. 그리고 네라를 공격하려 돌아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앞에는 소환진이 나타나있는 상태. 그리고 무언가가 걸어나온다. "크어어엉!!!" 목청을 높여 소리를 크게 지르는 소환수. 그 소환수의 모습은 청록색의 털을 가진 곰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쩍 벌리더니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콰쾅! 재빠르게 피하며 앞으로 돌진하여 곰의 밑으로 파고든 뒤 검을 위로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곰을 뒷발을 지지대 삼아 일어서며 틈을 노려 앞발을 휘두른다. 그 공격을 뒤로 덤블링하며 피하는 그. 그리고 거리를 벌리며 뒤로 물러선다. '다른 것을 소환하기 전에 끝내야 돼.'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는다. "인첸트." 그리고 검에 전기의 속성이 씌여진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다시 달려가는 아이오드. "일루젼." 순간 그의 신형이 세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갈팡질팡하는 곰. 그리고 한 목표를 잡아 다시 광선을 뿜어낸다. 콰쾅! 하지만 그 사이 다른 두 명의 아이오드는 이미 앞쪽에 도달한 상태. 그리고 곰을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떨어지는 벼락 한 줄기.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크허어어엉!!" 굵은 벼락이 떨어지고 커다란 포효를 하며 천천히 쓰러지는 곰. 그리고 쓰러지려할 때 그 위를 아이오드가 재빨리 지나간다. 목표는 역시 네라. 가까이 다가가자 역시 니야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에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검을 든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었다. 그것도 활짝 펼쳐서 살짝 대고 있었다. "빙염화." 푸화학!! 순간 니야의 몸을 엄청난 불꽃이 뒤덮더니 밑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얼더니 불꽃모양 그대로 얼음이 생겨 안에 니야를 가둬버렸다. 그리고 주먹을 가볍게 쥐는 아이오드. 이내 얼음은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져버린다. 그와 동시에 놀라고 있는 네라에게로 돌격을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을 휘둘렀지만 예상하고 있었는 듯 옆으로 피하며 그의 왼손에 손을 갖다대었다. 따끔거리는 느낌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뭐였지?' 그는 즉시 왼손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공격을 하려고 그녀를 보았지만 놀랍게도 웃고 있었다. "이제 당신이 진 것 같은데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여전히 네라는 웃고 있었다. "후후훗,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요." 그녀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오드. 그리고 이내 왼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짓을 하신거죠?" "어머나, 벌써 알아챘군요." 약간은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감각이 사라지는 부분이 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일종의 기생충인 소환수로 파노라고 하지요. 정말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그 능력은 무섭죠. 숙주의 몸을 잠식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소환시간이 짧고 하루에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죠. 몸 전체에 퍼지는 속도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분이고 일반 사람의 몸에 퍼지는 시간은 3분 정도죠. 지금쯤이면 왼팔은 거의 잠식했겠군요." 약간은 느린 목소리로 설명을 하는 네라.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 느리게 얘기한 이유를 알아챈다. 그녀는 그를 조종하여 기권하게 만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후후훗, 어때요? 대단하죠. 그냥 포기하시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러나 아이오드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마침내 잠식당한 부위가 왼쪽 어깨 근처까지 도달하였다. "8분이면 충분하군요." 그렇게 말하며 왼팔에 오른손을 얹는 아이오드. 그에 네라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프로즌." 쩌저엉 그리고 그의 왼팔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해버린다.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검을 움켜쥔다. "얼어있으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죠." 말을 끝내자마자 빠른 속도로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그녀를 뒤덮으며 경기장 밖으로 밀어낸다. 그리고 물줄기가 서서히 걷히며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아이오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얼어붙은 왼팔을 잡고는 대기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몇 개의 경기가 지난 뒤 에일의 차례가 돌아왔다. "자, 다음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역시 판타지 서버의 상디입니다!!" "와아아아~!!!" 소개와 함께 중앙으로 걸어오는 에일과 검은 양복의 사나이. 그리고 인사를 한다. "어라? 저 사람은 요리 대회에서…." "여기도 나가는 건가?" 그를 보며 중얼거리는 카차와 라폐인. 그랬다. 그는 요리 대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는 상디. "시합 시작!!" 데엥!! 시작하자마자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의 주먹과 상디의 발이 맞붙는다. 콰앙! 충격음과 함께 난전이 시작된다. 에일이 주먹과 발을 동시에 쓰는 것에 반해 상디는 발만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수없이 이어지는 공방전. "스매쉬!!" 후웅 틈을 노려 크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허공을 가르고 만다. 상디가 뒤로 점프하며 물구나무를 섰기 때문이다. 그 틈을 노린 에일이 공격하려 다가가자 다리를 일자로 벌리며 손을 축으로 회전을 시작한다. "목살! 뱃살!! 등심!" 킥으로 공격을 하며 기술명을 외치는 상디. 그런데 기술명이 특이하다. 하여튼 에일은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공격들을 열심히 막아내고 있었다. 수많은 공격이 오고간 뒤 그는 공격해오는 오른발을 잡은 뒤 그 힘을 이용해 그대로 넘겨 쓰러뜨렸다. 그리고 몸을 비틀어 발등으로 찍으려고 하였지만 몸을 굴려 피하는 상디. 다시 일어나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 "제법이군." "너야말로." 그리고 다시 서로 맞붙으며 공격을 시작하는 그들. 다시 또 수많은 공방전이 오가고 에일이 몸을 숙이며 회전을 시킨다. "승룡각!!" 후우웅!!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는 발길질. 상디는 어느 새 뒤로 물러가 몸을 일으키는 그에게 점프를 하며 공격을 한다. "송아지 고기 슈트!!" 쿠와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뒤로 밀려가버리는 에일. 다행히도 그는 팔을 X자로 교차시켜 겨우 공격을 막았었다. 하지만 위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후우, 공격수단이 킥인가보군." "요리사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손을 전투에는 쓰지 않는게 방침이라서 말이지." "그렇냐?" 그의 발차기에 맞아 얼얼한 팔을 주무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상디는 담배 연기를 후우하고 내뱉는다. "그러는 너는 왜 칼을 안 쓰냐?" "맨손인 상대에게 칼을 쓸 이유는 없지." "후훗, 웃기는군." 그러자 에일은 등의 윙더스 소드를 뽑아들더니 회전을 시키고는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그리고 그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디.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준다. "그래도 좀 무겁거든." 아까와는 다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그에게 달려드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에일이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 "스매쉬!!" "안티 매너 킥 코스!!" 콰앙!! 점프를 하며 스매쉬를 날리는 에일과 다리를 일직선으로 뻗어 올리며 반격을 하는 상디. 주먹과 발이 맞붙다가 두 사람은 튕겨져 나간다.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들. "슬슬 마무리를 하자고." "바라던 바다." 그와 동시에 상디는 높이 점프를 해버리고 에일은 왼손에 윙더스 소드를 뽑아든다. 그리고 빠른 회전을 하며 내려오는 상디와 왼쪽으로 회전을 하는 에일. 이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맞붙었다. "다지기!!!" "풀스윙 스매쉬!!!" 쿠콰앙!!! 두 사람의 강력한 기술이 맞붙으며 충격파를 내뿜는다. 그리고 먼지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자욱한 먼지구름이 걷히며 경기장의 모습을 비춰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바로 상디였다. 에일은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니가 부족한 것은 힘과 레벨뿐이었다." "전투 같은 것은 수련은 안 했으니 당연하겠군." 그리고 서로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그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승리를 알리는 목소리와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구급반에 이끌려 에일과 함께 나란히 경기장을 내려가는 상디의 모습이 보였다. ---------- 하아, 수학여행 갔다왔습니다 -_-;; 피곤하군요..... 원래는 수학여행 가기 전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준비하느라 무산되었습니다 -_-;;(변명은 그만둬!!!) 하, 하여튼 그 때문에 연참을 합니다 ^^;; 늦은 점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백룡/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타마르진/ 이미 출연하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 천상갸륵/ 흠.... 대략... 역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시간하고 똑같습니다 ^^ 골빈마법사/ 좋은 현상이죠, 감사합니다 ^^ 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에게 많이 당하셨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살려드리죠 리절렉션!! 샤라랑~ vskdiskv/ 그, 그렇습니까? -_- 부럽군요... -0-;; 솔로부대여 출격하라!!! %2B_%2B 전설의은둔자/ 출제 시작 부분을 보면 폴리모프를 해제합니다 -_-;; 비록 잠시동안이긴 하지만요 -0-;; 混旽/ 그럴 수도 있겠군요 -0-;;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워낙 폴리모프 해제를 하기 싫어해서 ^^;; 별난소인/ 아하하핫 ^^ 감사합니다 ^^ 드래곤라쟈/ 에이, 설마요 ^^ 제가 솔로부대인데... 아르덴과 리사, 아령 때문에도 얼마나 패닉상태인데... -_-;; 그러므로 그 부분을 쓸 수도... -0-;; 착한아이!/ 커, 커헉... 혹시 점집하십니까? -_- 아니면 예언가?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미래를 읽을 수 있으신가 봅니다.... 놀랍궁요 -0-;; 리플을 늦게 올리시더라도 답변을 착실히 한답니다 ^0^ 늦게 적다가 독자분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한 산바람이었습니다 -_-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4064124&WTV1392781=9592704&WTV1357910=45693&WTV1357911=872002&WTV246810=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그런데 너는 왜 검을 사용 안 하냐?" "후후훗, 그건 내 맘이야." "격투가로 전직하려 하냐?" "내 맘이래도…." "혹시 검 쓰는 법을 잊어버린거냐." "……." "어쩌면 검술 레벨은 버리고 격투 레벨만 올렸을지도…." "내 맘이라니까!!!" 라폐인과 카차의 집요한 말투에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마는 에일. 다른 일행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어쨌든 아이오드와 에일, 둘 다 승리로 끝난 지투전이었다. "그런데 아까 그 기술 뭐냐?" "응? 뭐? 풀스윙 스매쉬말이냐?" "어, 왜 검을 들고 펀치를 날리냐?" "후후훗, 그건 풀스윙과 스매쉬를 결합한 스킬로서 왼손에 검을 들고 풀스윙을 쓰면서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스매쉬를 날리는 기술이지." "…미친 놈…." 생각나는 건 그 한 마디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다가오는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그런데 가운데의 한 명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걸어오고 있었다. "왔군." "얘들아, 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헬로우." 서로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다가온 그들은 바로 폰스와 마드리, 게지였다. 그리고 폰스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흐흐흐, 역시 졌구나." 그 말에 어깨를 더 축 늘어뜨리는 폰스. 그리고 그를 향해 주먹을 내미는 에일. 그들은 그것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폰스도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본다. 엄지손가락을 세운 뒤 밑으로 향하게 하는 에일. "Die." 폰스는 안색이 새파래지며 입을 쩍 벌린 뒤 결국 바닥에 머리를 박고 좌절모드에 돌입한다. 마드리와 게지가 그를 일으키려 노력하는 사이 아이오드 일행은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이동을 한다. 숨바꼭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라폐인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경기장이야." "운영자들이 고생 좀 했겠어." "그 게마라는 사람은 안 하고 놀았을 것 같은데…." 에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그리고… "에취!" …1등석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하였다. 이어 귀를 파는 그 사람.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16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힘찬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첫 번째 선수들이 올라오고 맵이 변경되며 시합이 시작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과학문명 서버의 마온과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하는 그들. 라폐인의 상대자인 마온은 등에 커다란 라이플을 메고 있었다. 인사를 한 그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섰다. "이겨라, 라폐인~!!!" "힘내세요!!" "화이팅!!!" 열렬히 라폐인을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마찬가지인 아령이었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여러 화면이 지나가더니 한 화면에 멈춰선다. "자, 이번 맵은 쌍둥이 빌딩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세 개의 빌딩이 자리를 잡았다. 정삼각형으로 나눠진 세 개의 빌딩의 거리는 서로 80M 정도였다. 그리고 빌딩의 모양은 모두 똑같았다. 빌딩은 모두 80층으로 20, 40, 60, 80층마다 두 개의 통로가 옆의 빌딩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사라져버렸다. 다른 두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뒷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고 있는 라폐인. 그는 상대를 잡을 방법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두 건물 중 하나에 있다는 소리군.' 지금 그는 통로가 있는 60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다른 두 건물로 도망칠 수 있는 곳이 낫겠어.' 60층에 도착하며 스르르 열리는 엘리베이터의 문. 건물은 위에서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모서리가 둥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빗변 중간 부분의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 주위는 벽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반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곳곳에 투명한 유리가 몇 개씩 있곤 했다. 그가 보고 있는 공간은 넓다란 바닥에 앞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었고 양쪽에 뻥 뚫린 총 네 개의 문이 있었다. 참고로 통로는 모두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일단 적을 찾아야….' 쨍 뻑 뭔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들리는 벽에 무언가 박히는 소리. 이상한 감각에 몸을 피한 그는 옆을 돌아보자 꽤 큰 총알이 벽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직선상으로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어, 어떻게….' 쨍 뻑 한 번 더 들리는 소리. 라폐인은 간신히 몸을 굴려 피한 상태였다. 그가 고개를 돌린 유리창에는 또 하나의 구멍이 있었다. 구멍이 뚫린 곳으로 보아 오른쪽편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내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텐데….' 그는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하며 생각하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겨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크윽…." 아슬아슬하게 왼팔을 스치고간 총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했는지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아오는 총알들에 의해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라이플이라 그런지 연사속도가 느리긴 하였지만 상당한 스피드였다. '잠깐…. 저 녀석이 과학문명 서버라면 혹시…." 갑자기 생각이 난 라폐인. 그리고 총알을 피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그. 마침내 생각을 끝낸 그는 생각해낸 것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라폐인이 예상한 대로 오른편 건물 62층에는 마온이 라이플으로 저격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오른쪽눈에는 X래X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 오른쪽 눈을 라이플에 대고 라폐인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생명체라고는 나하고 상대편. 그러니 열감지기능이 있는 이것만 있으면 나의 승리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열심히 라폐인을 향해 라이플을 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빨갛게 상대의 인형이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지 발견은 못했지만 총알을 거의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나의 명중률은 80%25를 넘는다고.' 그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으며 더욱 정확하게 노리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총알에 스쳐맞아 움찔거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상대편. '이제 마지막이다.' 상대가 크게 휘청거리는 것을 본 그는 더욱 집중을 하며 한방을 노렸다. 그리고 그가 쏠려는 순간… '뭐, 뭐야?!!' 그의 신형이 두 개로 나눠졌다. 그것은 각각 양쪽 길로 나누어져 그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마, 말도 안 돼. 갑자기 두 명으로 나눠지다니.' 그는 허둥지둥하며 그것들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후훗, 아무리 두 명으로 나눠져도 진짜의 체온와 똑같은 걸 찾으면 되지. 그 녀석의 체온이 36.4℃였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두 명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온도와 비슷한 것을 찾아냈다. '오른쪽이군. 좋았어.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쏴버려주지.' 그가 생각한 오른쪽의 것은 왼쪽 것보다 좀 더 빠르게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그들. '올테면 와봐라.' 마온은 다리 옆에 장착되어 있던 리볼버 두 개를 각각 양손에 꺼내들었다. 라이플은 근접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5. 4. 3. 2. 1….' 그리고 무언가가 계단 밑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끝이다!!" 그렇게 외치며 쏘려는 순간 그는 당황하였다. 라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커다란 불을 두르고 달려드는 불의 정령, 카사였다. 그는 크게 당황하며 달려드는 카사를 옆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젠장! 그, 그렇다면…." 그리고는 다시 몸을 다른 쪽의 계단으로 돌렸다. 그쪽으로 리볼버를 겨누는 그. 잠시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뭐, 뭐야?!!" 그것을 아까와 또 다른 카사였다. 마찬가지로 그에게로 달려드는 카사. 그것을 겨우 피한 마온에게 다른 카사가 또 달려든다. 당황하던 그는 이내 공격을 시작한다. 탕!! 타탕!! 하지만 카사를 둘러싼 불꽃만 뚫어버린 총알. 당황하여 명중률이 낮아진 것이다. 그리고 카사 두 마리의 열렬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카사의 공격에 맞서는 마온. 하지만 그것을 오래가지 않았다. 쨍그랑! "?!" 그의 옆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생각을 마친 라폐인은 곧바로 운디네를 소환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바닥 곳곳에 물을 뿌리게 하였다. '내 몸의 온도를 우선 낮춘다.' 이어 총알을 피하면서 가끔씩 몸을 움찔거렸다. 총알이 맞은 듯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직이다….' 그는 조금 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이다.' 라폐인은 몸을 크게 비틀거렸다. 그리고 곧바로 운디네를 시켜 자신 앞의 수중기들을 순식간에 응결시켜버렸다. 이어 카사를 두 마리 소환하며 자신은 바닥에 엎드렸다. '가라.' 그는 카사를 양쪽의 통로로 각각 보냈다. 물론 약간의 시차를 두어서말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됐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는 잠시 후 창가로 다가가 라이플이 뚫어놓은 구멍에 눈을 맞추었다. 그러자 2층 위에서 반투명 유리창에 비친 희미한 인형이 보였다. '좋아. 카사, 부탁한다.' 마침내 카사 한 마리가 도달하였고 크게 흔들리는 인형이 보였다. 이어 두 번째 카사가 올라갔고 완전히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좀 더….' 활시위를 당기며 조용히 기다리는 라폐인. 그리고 완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가라!! 섬광의 화살!!" 활에 있던 화살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인형이 있는 창문을 꿰뚫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인형이 천천히 쓰러졌다. 그걸 본 라폐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겼다." "이번 경기는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가 끝나자 빌딩이 흐릿해지며 사라져갔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라폐인과 마온, 운디네, 카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어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그들. 마온은 목에 화살이 박힌 채 쓰러져 있었다. "멋진 작전이었다!!" "대단한데, 라페인!!" "의외로군." "오빠, 멋져요~♡" 라폐인을 보고 열렬한 환영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과 아령. 그리고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해준 뒤 정령들은 역소환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이 끝나고 밖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라폐인을 빤히 쳐다본다. "뭐, 뭐냐. 그 눈빛들은…." "정말 의외로군." "네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나올 줄은 몰랐다." "놀라운걸." "역시 오빠에요♡" "대단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다수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단 두 명. 그들의 말에 라폐인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다. "니들이 평소에 그렇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였냐?" "후훗, 무슨 소리를…." "자, 천투전이다." 그의 말에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 그들과 그에게 팔짱을 끼며 끌고가는 아령이었다. 천투전 경기장에 앉아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며 천투전 16강전이 시작된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가 올라왔다. "가르사드, 힘내라!!" "지면 죽음 뿐이다!!" "맞는 말이군."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의 상대편은 무림에서 온 듯 하였는데 도를 들고 있었다. "자, 경기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고 천천히 걸으며 상대를 살펴보는 그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경계하는 눈빛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하였다. 카앙!! 어느 새 중앙으로 재빨리 달려가 무기를 맞댄 그들. 팽팽하게 대치를 하였지만 가르사드 쪽으로 점점 기울기 시작하였다. 상대가 힘이 더 센 듯 하였다. 도를 튕겨내고는 뒤로 물러선 가르사드. "하앗!!" 그가 기합소리를 내자 검에 푸른 색의 마나가 둘러싸여진다. 검에 마나를 주입하는 기술 '마나 블레이드'였다. 그러자 상대도 지지않겠다는 듯 기를 도에 덧씌운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맞붙는 그들. 캉!! 까앙!! 캉! 캉! 검과 도가 맞붙으며 강한 금속음을 낸다. 수없이 검과 도가 휘둘러지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벌인다. "실드 어택!!" "명강도!!" 콰쾅!! 방패와 도가 맞붙으며 커다란 폭음을 낸다. 그리고 잠시 떨어지더니 다시 가까이 다가가 공방전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우수한 가르사드와 공격력이 우수한 상대편. 자신의 기술들을 마음껏 선보이며 엄청난 시합을 벌인다. 그리고 좀 떨어지며 마무리를 준비한다. "자, 그럼 끝을 보죠." "그러지." 그들의 검에 더욱 강한 빛이 나더니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맞붙는 그들. 그리고 마지막 기술들을 선보인다. "글리터 블레이드!!!" "지영멸!!!" 콰콰쾅!!! 커다란 폭음이 나며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는다. 그리고 서서히 걷히며 안의 상황이 드러난다. 하지만 둘 모두 멀쩡하게 서 있었다. "승부는…?" 사람들은 긴장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쩌적 쩌적 챙 그 순간 가르사드의 왼쪽 어깨 보호대에 금이 가며 떨어져버렸다. 그에 안타까워하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 다음 상대의 몸에 혈선이 생기더니 쓰러져버린다. 쿠웅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잠시 정적에 휩싸였던 경기장은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차버렸다. 상대는 구급반에 의해 내려갔고 가르사드는 부서진 조각들을 주워가지고 경기장을 내려갔다. "오늘도 즐거웠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언제나처럼 유한이 그렇게 말하였다. "자, 내일도 즐겁게 놀아보자. 알았나?" "네에~!!!!" 더욱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라키. 하지만 그 누군가인 폰스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감히 지고 오다니…. 잡히기만 해봐라." 주먹을 불끈쥐며 다짐을 하는 라키였다. 그에 그들은 폰스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나 먼저 간다." "응? 벌써 가냐?" 언제나처럼 아이오드가 아닌 에일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크게 하품을 하더니 기지개를 켰다. "좀 피곤해가지고…. 내일 보자." "응. 그래." 그리고 사라지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나도 간다." "응, 잘 가라." "잘 자." "내일 뵈요, 마스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아르덴. 그도 아르덴을 보며 미소를 지어준다. "응, 내일 봐." 그리고 로그아웃을 말하고는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겨우겨우 한 편을 올립니다 -_-;;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다보니 쓸 시간이 없군요 ㅠ.ㅠ 그래서 말씀이지만...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_-;; 아직 쓰지 못한 게 현실이지만.... -0-;; 리플 답변 검생(劍生)/ 재미있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3종셋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그나저나 여자분이십니까? -_-;; 그렇다면 저도... 하지만 남자분이시라면 마음만 받겠습니다 -_-;; 착한아이!/ 그럴 생각도 있으나 그러면 다른 캐릭터들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0-;; 대략 루피가 나타나면 게임이 망해버릴듯 -_-;;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드래곤라쟈/ 상디양이라... 어울리는군요 후후훗 %2B_%2B(어, 어이 -0-;;) 흠, 소환수 있으면 좋겠죠... 예를 들어 아리따운 아르덴 같은(뻐어어억!!!) 물의엘퀴네스/ 하루만에 다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乃--)乃 아하핫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골빈마법사/ 후후훗, 저야말로 쓰면서 피를 1L 흘렸답니다 %2B_%2B 글을 쓰면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하는게 제 취미라 ^^;; 북세이지/ 예이~ 상디입니다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이번에는 연참이 아닙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대로... ^^;; 저도 학생이니 용서해주실거라 믿겠습니다 -0-;; 일단 살려만 주십시오 ^^;;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6110068&WTV1392781=9797689&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6&WTV246810=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늘은 요리대회 결승이랑 펫 경주 대회 준결승이 있군." "힘내라구." "맡겨만 줘!" "으, 응…." 오늘의 일정들을 얘기하며 걸어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옆에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요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내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리사 일행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되는걸." "어디 실력이나 보자고." 곧이어 사회자가 올라오고 목소리를 잠시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요리 대회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오옷, 상디다." "힘내, 얘들아~!!" 결승전에 참가하는 10팀이 올라왔다. 물론 거기에는 리사 일행과 상디가 있었다. 에일은 그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고 그도 씨익 웃어주었다. 그리고 자리를 잡은 그들. "시합 시작~!!!" 시작 소리와 함께 재료가 날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리사들의 빠른 손놀림들도 보였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대결이었다. "그런데 상품이 뭐지?" "잠깐 기다려봐. 어디 보자…." "그러고보니 이때까지 상품도 모르고 있었군." 잠시 배낭을 뒤적거리던 라폐인은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전단지를 하나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요리 대회 포스터였다. "그러니까… 1등은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을 2등은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3등은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이라는데." "오옷, 꽤 짭짤한데." "그래도 상금의 반은 선생님 손으로 들어가는데, 뭘…." "그렇군, 제길." 그렇다. 상금의 반은 무.조.건. 라키의 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는 조용히 대회를 지켜보았다. "자, 모두 다 된 것 같군요. 그럼 1번째 팀부터 보겠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한 팀씩 돌아다니며 맛을 보았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길을 끄는 팀이 있었으니…. "저 팀…. 혹시…." "아마 그럴 거야. 앞치마를 봐라." 남자가, 그것도 얼굴이 예쁘장하지도 않은 남자가 입으면 꼴사납다는 앞치마. 그것도 레이스가 달렸다. 그 중앙에는 '아령 사랑'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호오, 니 여친 인기가 대단한데?" "시끄러. 무서워 죽겠네." 에일이 비꼬듯이 말하자 급히 그의 뒤로 얼굴을 숨기는 라폐인. 아직도 저번의 기억이 생생하나보다. 드디어 시식을 끝마쳤다. 물론 상디의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은 압권이었다. "자, 그럼 점수 발표하겠습니다." 점수는 100점 만점. 그리고 리사의 팀은 5조였다. "1조 78점, 2조 85점, 3조 72점, 4조 87점…." 드디어 리사팀의 차례.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5조 96점, 6조 76점…." "우오오!! 해냈구나!!" "하지만 상디는 9조라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점수에 귀를 귀울였다. "…7조 89점, 8조 78점, 9조 100점…." "우오오오~!!!!" 100점이란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왔다. 늘 그렇듯 상디는 담배만 펴대고 있었다. "…10조 61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의 10조는 정말 불쌍하였다. 상디의 뛰어난 음식에 가려서 점수가 한참 낮게 나온 것이었다. "자, 그럼 우승은 9조, 준우승은 5조, 3등은 7조가 되겠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또 터져나오는 환호성.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한 번 먹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의 탄성도 나왔다. "오오, 준우승이라니." "정말 믿지 못할 결과로군." "다른 애들한테 말하면 믿어줄까?" 박수를 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을 하는 사람은 게마였다. "3등을 한 7조의 아령러브, 아령워아이니, 아령사모. 상금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그리고 게마와 서로 악수를 하고는 내려오는 그들. "그런데 이름이 저게 뭐냐…." "놔둬라. 지들 맘이겠지." 이번에는 리사 일행이 시상대에 올라섰다. "준우승을 한 5조의 리사, 트린, 에이사. 상금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다시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역시 게마와 악수를 하고는 내려온다. 이어 상디가 시상대에 올라섰다. "1등을 한 9조의 상디.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 박수소리가 들리고 모든 상품을 혼자서 드는 상디. 그리고 시상대에 모두가 올라선다. "자,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사진사가 나와 받침대에 고정된 카메라에 눈을 댄다. 그리고 상품을 높이 드는 그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요리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요리 대회는 막을 내렸다. "대단한데? 준우승이라니." "트, 트린이 제일 잘 했어." "아하핫, 내가 뭘." 어색하게 웃으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머리를 긁적이는 트린. 그리고 그들은 이어 펫 경주 경기장으로 향한다.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경기장. 겨우 자리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휴우, 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냐?" "본전을 뽑기 위해서지." "…그렇군." 잃은 사람과 얻은 사람이 공존하는 도박장. 잃어도 벌어도 계속하는게 바로 도박이다. 카차의 차례는 첫 번째 조였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출발선에 선 페론. 그 조에는 황소와 유니콘, 호우, 샤벨 타이거, 대왕도마뱀, 붉은 슬라임이 있었다. 한 마리는 부상으로 기권이었다. "타앙!!" 출발 총소리가 들리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 역시나 준결승전이다. 결승전은 얼마나 빠를지가 기대되는 경기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페론~ 화이팅~!!!" "이겨라~!!!" "내 돈이 걸려있다~!!!" "우오오~!!" 다양한 응원소리가 들리며 벌어지는 관중석에서의 결투. 그리고 페론은 중간쯤에 머물렀다. 그들의 경기가 중간쯤에 도달했을 때…. "페론!!! 발동이다!!!" "커허엉!!!" 페론이 크게 포효하며 눈빛이 변하였다. 털이 뾰족하게 곤두서며 붉은 오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스퍼엉!!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페론이 엄청난 속도로 뛰쳐나간다. 붉은 잔상들을 남기며 달려가는 페론. 그 모습에 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그 반응 못지 않게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하고 있었다. "마, 말도 안 돼…." "최, 최강이군." "대단해…." "저건 도대체…." 감탄이라기 보다는 경악에 가깝긴 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엄청난 차이로 1등을 해버린 페론. 이어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와아아아~!!!" 페론과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카차. 그리고 대기실 입구 쪽에서는 에일이 미소를 지으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후후후훗, 역시 페론이군." 그렇게 말하며 어둠 속으로 스며드는 그였다. 왠지 악당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있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 질풍과 함께 말 2마리가 더 있었고 매와 자이언트 비틀, 오크 나이트, 샤벨 라이온, 리자드맨이 있었다. "타앙!!"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는 그들. …한 마리는 힘차게 날고 있었다. 페론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화이팅~!!!" "달려라~!!!" "좀 더 빨리!!!" "우오오오!!!!!!" 관중석과 주인들의 힘찬 응원소리에 더 속도를 내는 그들. 그리고 경기는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풍!!!" "히~ 이이잉~!!!" 역시나 페론과 비슷하게 소리를 치는 에일. 그리고 질풍의 몸에서 약간 거무튀튀한 붉은 오라가 뿜어져나왔다. 빨간색이면서도 왠지 기분 나쁜 어두운 색깔 말이다. 스퍼엉!! 역시나 페론과 똑같은 패턴. 엄청난 속도로 다른 펫들을 제친다. 그리고 역시 감탄하는 관중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다…. 어쨌든 결승점에 도달할 무렵 질풍의 뒤쪽에서 무언가 따라온다. 거의 비슷한 속도로…. "크헝!!" 샤벨 라이온이었다. 푸른색의 털을 가진 날카로운 눈의 사자. 갈기는 짧은 털이 아닌 기다란 데다가 윤기가 났고 송곳니는 길었다. 역시 몸에서는 푸른 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 샤벨 라이온은 질풍을 향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들리고 펫들이 잇따라 결승점에 들어왔다. 물론 질풍이 승리하였지만 샤벨 라이온과 근소한 차이였다. "잘 했어, 질풍." "히히힝~" 질풍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칭찬을 하는 에일. 그리고 질풍도 기쁜 울음을 터뜨린다. 그들의 옆에서는 샤벨 라이온과 그 주인이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뭐, 시험은 그저그렇게 됐습니다 -_- 시험지는 봉인했으니 더 이상은.... ㅠ.ㅠ 오랜만이니 연참입니다 우오오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000768&WTV1392781=9797711&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7&WTV246810=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았어!! 이제 지투전도 준준결승전이군!!" "근데 너 진짜 검 안 쓸꺼냐?" "오늘은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때까지의 전적을 보면 검을 쓴 일이 없다. 히루마와 싸우기 전 두개의 도를 꺼내들기만 했던 것과 '풀스윙 스매쉬'를 사용했을 때 한 번 뿐이었다. 지금 그들은 그가 검을 쓰는 모습이 엄청 궁금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내 지투전 경기장 앞에 도착을 하였다. "마스터, 힘내세요." "아이, 이겨야돼." "으, 응…." 눈을 반짝이며 열렬히 응원을 하는 아르덴과 리사. 물론 에일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지면 무조건 로그아웃해라." "폰스는 행방불명이랜다." "우리들이 다 그렇지, 뭐…." "……." 왠지 부정적인 느낌의 응원이었긴 하지만 말이다….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하여튼 아이오드와 에일은 대기실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관중석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지투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 그럼 지투전을 보실 준비가 됐습니까!!" "네에~!!!" 사회자가 올라와 활발한 인사를 건네었다. 물론 대답은 Yes였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지투전 8강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는 사회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메릭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메릭은 편안한 반바지와 반팔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남자지만 약간 귀여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 메릭의 말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의 반응에 싱긋하고 웃는 메릭이었다. "여관에서 못 보셨나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는 무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그였다. "아하하, 그러신가요? 저희 1학년에서는 선배님이 유명하시던데…. 아무리 선배님이라해도 안 봐줄 겁니다." "마찬가지다." "좋은 시합 부탁드려요." "응."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는 멀찌감치 물러서는 메릭. 아이오드도 역시 뒤쪽으로 물러서 있는다. 그리고… "시합 시작!" 데엥!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 달려드는 메릭. 과학문명임에도 근접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검을 뽑아들고 그에 맞섰다. 챙!! 채챙!! 순수하게 검과 도로만 맞서 싸우는 그들. 메릭이 아이오드의 오른쪽 허리를 향해 도를 휘둘렀고 그는 도를 튕겨내며 찌르려하였다. 하지만 메릭은 주저앉으며 검을 피한 뒤 도를 아래에서 위로 올렸다. "실드!" 카앙!! 하지만 아이오드의 실드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재빨리 실드를 해제하며 한 바퀴 돌아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메릭이 꺼내든 동그란 원반에 의해 막혀버린다. 투웅 "…?!" 힘없는 충격음.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한다. 그러자 메릭은 빙긋이 웃는다.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입니다. 멋진 무기죠?" 그리고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는 아이오드. 메릭도 일어나며 자세를 다시 잡는다. 잠시 후 다시 접전을 시작하는 그들. 챙!! 카앙!! 챙! 채앵!! 검과 도가 맞서다가 이내 한 자리에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몇 번씩 서로에게로 밀리다가 다시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 검과 도. 파직 갑자기 메릭의 도에서 번쩍이는 작은 불빛. 그리고… 콰콰쾅!!! "크헉!!"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메릭의 도에서는 전류가 번쩍이며 흐르고 있었다. 지지직 지직 "특수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거슬리는군." 그리고선 아이오드는 검에 손을 얹는다. "인첸트." 하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 그에 상관없다는 듯 메릭에게 달려가 위에서 내려찍는 그. 콰아앙!! 육중한 충격음. 아까의 것보다 더 컸다. 무언가 거대한 것에 부딪힌 듯한 소리. 그리고 메릭의 표정은 약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왠지 더 무거워진 느낌인데요." "땅의 속성이다." 그랬다. 그는 검에 땅의 속성을 덧씌운 것이었다. 공격력이 더해지고 전류까지 막으려는 계산에 의해서였다. "하지만요…."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튕겨올려지는 아이오드의 검. 그리고 메릭은 씨익 웃는다. "제 도은 전격과 폭발 두 가지의 특수기능이거든요." 이어 아이오드를 향해 강하게 도를 휘두른다. "베리어!!" 콰콰앙!!! 몸을 둘러싼 베리어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밀려나는 게 멈춤과 동시에 베리어를 해제하고는 달려가 다시 검을 내리친다. 투웅 "흡수하면 강한 힘도 문제없죠." "그래, 하지만…." "…??" "…이것까지 막아보지 그래?" 살짝 몸을 숙이며 땅을 왼손으로 짚는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메릭의 밑에서 커다란 폭발의 기둥이 생겨나며 높이 떠오르는 그. 그리고 머리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동그란 원반을 들고 있는 왼손을 내미는 그. 투웅 떨어지는 충격을 흡수한 원반. 그리고 왼팔에 힘을 주어 뒤돌기를 하여 착지를 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불기둥. "크윽!!" 몸을 틀어 간신히 피한 그에게 아이오드의 검이 다가온다. 투웅 원반으로 간신히 검을 막은 메릭. 하지만 아이오드의 왼손이 그의 몸으로 다가온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커헉!!" 뒤로 튕겨져 올라가며 바닥에 떨어지는 메릭. 다운 상태였다. 잠시 후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는 그였다. "후우, 대단하시군요." 그리고 천천히 일어선다. 이마의 피를 닦는 메릭. 챙그랑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놀랍게도 메릭은 도와 원반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오드. "여기서 이걸 사용하는군요." 그리고 무언가를 꺼내 공중에 던진다. 퍼엉 그곳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팔이 달린 갑옷이었다. "장착." 메릭이 그렇게 말하자 그에게로 와 몸에 장착이 되버린다. 전체적으로 네모난 모양에다가 거의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커다란 로봇팔에 등에는 네 개로 나누어진 엔진이 있었다. 잠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몸을 푸는 메릭. "머신 메일이라고 하죠. 갑니다." 슈아앙 빠른 속도로 날아가 아이오드를 내려치는 메릭. 그에 급히 피하는 아이오드였다.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경기장 바닥이 부서지고 만다. 정말 대단한 위력이었다. 관중들도 감탄을 하고 아이오드도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달려드는 메릭. 콰쾅!! 쾅!! 쿠와앙!!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메릭과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아이오드. 거대한 크기에 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베리어." 콰앙!! 베리어에 막히긴 했지만 아이오드에게 꽤 큰 충격이 왔다. "달의 조각!!" 콰아앙!!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의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급히 팔을 X자로 들어올려 막아버리는 메릭. 그 틈을 타 그의 등 뒤로 돌아가는 아이오드. "윈드…." 슈아앙! 그가 마법을 쓰려는 찰나 엔진이 발동되며 커다란 풍압에 뒤로 밀려나버린다. 그리고 이미 메릭은 그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상태. "역시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손을 펼치며 아이오드에게 겨누는 메릭. 오른손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무엇을 발사하기 위한 것인듯…. "쇼크 캐논!!" 퍼어엉!! 굉장한 빠르기의 대포였다. 그리고 빠른 연사력. 아이오드가 피하는 방향으로 대포를 쏴 진로를 막아버리는 메릭. 퍼엉!! 퍼엉!! 퍼엉!! 가는 길마다 막혀 갈곳을 잃어버린 아이오드. 그리고 다시 한 번 발사되려는 순간…. "헤이스트." 퍼어엉!! 간신히 속도를 높여 피한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무언가를 준비하였다. 마침내 입을 여는 그. "운디네 소환." 그의 앞에 물이 모이며 한 소녀의 형상을 나타냈다. 그가 운디네에게 뭔가를 속삭이자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릭의 공격. 콰아앙!! 이번에는 대포가 아니라 주먹이었다. 엄청난 파워로 땅을 내리찍어버린다. 그러나 살짝 피한 아이오드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촤아악 "으엇?!" 메릭의 몸 위에 물이 쏟아졌다. 순식간에 물범벅이 되버린 메릭. 하지만 별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후훗, 과학문명 서버의 기계에는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답니다." "아, 그래? 그런데 내가 노리는 건 그게 아니거든." 그리고는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버린다. 이어지는 공격.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지직!!! "크허어억!!!" 메릭의 위로 커다란 번개가 떨어져버린다. 그에 고통스러워하는 메릭. 번개가 걷히고나자 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크윽, 이 정도로는…. 응?" 끼릭 끼릭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에 미소를 짓는 아이오드. "아까 그 충격으로 부품들이 약간 틀어졌을걸." 그의 말대로 메릭의 눈앞에는 [머신 메일 'Hammer Out' 고장.]이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앞으로 다가온 아이오드. "썬더 캐논!!" 콰지지직!!!! 거대한 전격의 기둥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메릭. 쿠우웅 그리고 경기장 밖의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커다란 머신 메일 때문에 큰 충격음이 들렸다. 일어날 줄을 모르는 메릭.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아이오드도 검을 집어넣은 뒤 무거운 무게 탓에 쩔쩔매고 있는 구급반에게 가 그들을 도와준다. 그들과 함께 경기장을 내려가는 아이오드였다. ----------- 연참입니다, 연참 ^^ 3연참이군요, 후후훗 %2B_%2B 리플답변과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891925&WTV1392781=9797810&WTV1357910=45693&WTV1357911=890645&WTV246810=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멋진 경기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선수들을 소개하죠. 무협 서버의 매령과 판타지 서버의 에일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매령은 여성 유저였는데 노란색이 바탕이 된 도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단발이었다. 얼굴은 눈매가 약간 올라간 것 빼고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인사를 한 뒤 서로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무기를 뽑아들었다. "얼레?" 에일이 손에 든 것은 붉은 색과 푸른 색인 두 개의 도. 매령이 손에 든 것은 똑같은 모양의 두 개의 검이었다. "오오!! 이도 대 이검이군." "명승부가 될지도…." "정말 기대되는데." 그러자 여기저기서 기대에 찬 탄성이 터져나온다. 그에 에일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젠장, 그냥 윙더스 소드 꺼내는 건데…. 귀찮아졌군.' 영원한 귀차니즘인 에일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입을 열었다.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이 울리자마자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그들. 그리고…. 카앙!! 위에서 맞부딪히는 검과 도. 이어서…. 카아앙!! 이번에는 그 밑에서 다른 검과 도가 맞부딪힌다. 그리고 잠시 그 상태로 버티다가 서로 튕겨낸 뒤 서로의 무기를 휘두르며 접전을 벌인다. 카앙!! 카캉!! 챙!! 캉! "하압!!!" 카아앙!! 매령이 기합소리를 내며 위에서 강하게 휘둘렀으나 에일의 도에 막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검을 옆으로 흘려버리며 왼손의 도를 휘두르는 에일. 티잉 검을 도에 갖다댐과 동시에 살짝 회전시켜 튕겨내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퍼억!! "큭." 매령이 몸이 살짝 비틀린 상태에서 왼쪽어깨로 에일의 가슴을 쳐버렸다. 그에 뒷걸음질을 치며 주춤하는 에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가 공격을 시도한다. 캉!! 그러자 도를 손에서 회전시켜 날이 밑으로 향하게 한 뒤 두 개의 도를 땅에 대는 에일. "흐읍!" 파앙!! 도에 몸을 지탱한 채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공격해오던 검을 차버린다. 그 공격에 옆으로 밀려나는 매령. 에일은 왼쪽 도를 축으로 한 바퀴 돌며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고 매령도 자세를 추스렀다. "탐색전은 끝인건가?" "그쪽도 마찬가지잖아?" 그렇게 말을 주고 받은 에일과 매령은 미소를 짓는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호승심이 솟아났다. 그리고 공격을 준비하는 그들. "앵화검, 1식." 그렇게 말하고는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온 매령.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십형앵." 검에서 분홍빛이 나며 십여 개로 갈라져 보인다. 그리고 에일을 향해 맹렬히 공격을 한다. 10개의 분홍색 검의 공격. 챙 채챙! 카앙! 힘겹게 막아가며 버티고 있는 에일. 하지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왼손의 도를 손에서 수평으로 회전시켜 도날이 뒤를 보게 한다. "더블 풀스윙!!" 카카카캉!! 강하게 몇 바퀴를 돌며 그녀의 검을 모두 튕겨내버리는 에일. 검과 도가 튕겨지며 서로 뒤로 물러서는 에일과 매령. "이번엔 내 차례군." "얼마든지." 에일은 자세를 낮추고는 팔을 교차하여 도가 뒤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입 밑부분과 가슴부분은 팔에 가려진 상태. 그리고…. "매의 날개!!"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매령의 앞에 다가서며 교차된 팔을 동시에 풀며 도를 휘두른다. 그 속도에 놀란 매령은 급히 검을 정면에 수직으로 세워 막으려 하였다. 콰아앙!! "꺅!"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져버리는 매령. 그리고 에일은 곧바로 달려나간다. 그녀는 떨어지기 직전 왼손으로 땅을 짚어 한 바퀴 돌아 똑바로 선다. 그리고 달려오는 에일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그에 에일도 그녀를 향해 도를 휘두른다. "쌍참!!" "앵쇄!!" 카아앙!!! 두 검과 두 도가 각각 맞부딪힌다. 이어 중앙에서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힘은 에일이 위인듯 점점 매령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큭." 점점 뒤로 밀리고 있는 매령. 갑자기 검을 돌려 에일의 도에 검면이 닿게 한 뒤 도를 양옆으로 튕겨낸다. 태애앵 "젠장." "앵화검, 2식. 화염앵." 화르륵 그녀의 검이 불타오르더니 대각선으로 교차되어 에일을 베어버린다. "크헉!!" 에일이 불길에 휩싸이며 뒤로 튕겨나간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 검을 휘두르는 매령. 에일의 몸에 상처가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한다. 화르륵 화륵 불이 그녀의 검로를 따라가며 에일의 주위를 휘감는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에일. 그리고는 왼손의 도를 땅에 꽂아버린다. 콰앙! "…??" 잠시 의문을 표하던 매령이 에일을 향해 검을 내리치는 순간…. "아쿠아 라이즈!!" 츠퍼어엉!! 그의 주위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물은 그의 주위에 있던 불을 모두 꺼버리고 매령의 검에 있던 불까지 꺼버렸다. 그에 당황하며 뒤로 물러서는 그녀. "무, 무슨…." 이내 물기둥이 사라지며 에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왼손에 있던 도는 더욱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특수스킬, 아쿠아 라이즈." 아무래도 그 도에 있던 특수스킬인 듯 하였다.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에일을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른손의 도를 앞으로 내미는 에일. "블레이즈 아웃." 그가 그렇게 말하자 더욱 붉게 빛나는 도. 그리고 달려오는 매령을 향해 휘두른다. 콰콰앙!! "꺄악!!" 검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지는 매령. 엄청난 위력이었다. 잠시동안 쓰러져 있던 그녀가 천천히 일어섰다. "엄청난 위력이군." "안 덤벼?"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조용히 양손의 검을 들어 검끝을 가운데로 모은다. 그것을 예의주시하며 자세를 고쳐잡는 에일. "앵화검, 3식." 그리고 그녀의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그에 도를 더욱 꽉 움켜쥐는 에일. "분앵화." 휘유우웅!! 그녀의 몸에서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팔로 그 바람을 막으며 그녀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서서히 바람이 그친다. 그리고 떠올랐던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려갈때쯤…. 스팟! "응?" 카앙!! 순간적으로 사라졌던 매령이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와 검을 휘둘렀다. 간신히 검을 막은 에일. 하지만 그녀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카캉!! 카카카캉!!! 아까하고는 완전히 속도가 달랐다. 마치 흩날리는 벚꽃처럼 어디서 다가오는지 모르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더블 풀스윙." 부우웅 아까처럼 왼손의 도를 돌려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허공을 가르고만다. 어느 새 그의 위쪽에서 나타난 매령. 빠악!! "크억!!" 그녀의 발차기에 맞고 에일이 비틀거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맹렬히 검을 휘두르는 매령. 촤악 촥 그리고 상처들이 생기며 피가 나기 시작하였다. 부우웅!! 그녀를 향해 검을 강하게 휘둘렀지만 이미 뒤로 멀어진 상태. 하지만 그것은 에일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후우…. 대단하시군." "별 말씀을."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공격할 자세를 잡는 매령. 하지만 에일의 자세가 이상했다. "뭐하는 거지…?" 공격자세도 취하지 않고 그냥 팔을 늘어뜨린 편안히 서 있는 상태였다. 그에 잠시 당황하던 매령은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는 돌진하였다. 스파앗!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매령. 이 때 서서히 밝은 빛을 띄는 에일의 도. 그리고…. "아앗?!!" 붉은색과 푸른색의 섬광이 어지럽게 섞이며 매령의 몸을 뒤덮는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에일의 신형들. 츠파앗 츠팟 츠파앗 섬광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들은 서로 섞이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고요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악. 마침내 섬광들이 움직임을 끝내고 사라지고 에일은 매령의 뒤쪽에서 몸을 낮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과 불의 랩소디." 촤아악 에일이 그렇게 말을 하자 매령의 몸에 수많은 혈선들이 생기며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똑바로 일어선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스르릉 "헉, 헉. 이건 진짜 힘들단 말야…. 헉." "에일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그에 에일의 목소리는 가려져버렸다. 그리고 매령은 구급반에 의해 실려 내려갔고 에일도 그 뒤를 따라 경기장을 내려갔다. ----------- 3연참 힘들군요 ^^;; 조만간 한 편 더 올리겠습니다, 아하하핫 ^^ 새삼 깨달은 게 있다면.... 전투만으로 한 편을 채울 수 있다는 것 ^^ 리플 답변 무량불심/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Kalon/ 무섭죠... 두렵습니다 -_-;; 조로도 넣을까요? ^^;; 북세이지/ 힘내세요 ^^ 건필하겠습니다 ^0^ sa_sin/ 사신이라.... 블리치의 아이디어를 써서 넣으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 고려해보겠습니다 ^^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 골빈마법사/ 웬만하면 날려주세요.. 먹고살기 힘들답니다...(응? -_-) 흑풍검/ 3종 세트 감사합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 착한아이!/ 게임 망하고... 게마 폭주.... -_-;; a최강게임/ 루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_-;; 드래곤라쟈/ 저도 왠지 그 둘을 이어주고 싶을 때가...(%3C-어, 어이 -_-) 그런데 절 죽일 작정이십니까? -_-;; 여장을 시켰다가는.... -ㅁ- 물의엘퀴네스/ 리플 감사합니다 ^^ 봉황무제/ 봉황무제님은 시험 잘 보셨나요? ^^;; 전.... 아닙니다, 더 이상은... ㅠ.ㅠ 전설의은둔자/ 아하하핫 ^^;; 왜 그러시는지.... ^^ 열심히 비축분 마련을 위해 버닝하고 있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또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59300736&WTV1392781=9884182&WTV1357910=45693&WTV1357911=898496&WTV246810=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준결승 진출이다!!!" 에일이 주먹을 쥔 손을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기 시작한다. 다른 일행들은 그를 무시하며 갈 길을 재촉하였다. "어, 어라?! 튀지마, 이것들아!!" 그리고선 황급히 쫓아가는 에일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숨바꼭질 대회 경기장.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였다. "오빠아~!!!" 와락 "컥!" 누군가가 라폐인을 뒤에서 덮쳐(?)버렸다. 그 덕택에 비틀거리는 라폐인. 보나마나 아령이었다. "아령아, 안녕~" "오늘은 여기서 만나네." "오늘도 언제나 아름다우시군요." "오늘도 역시나군…." 저마다의 인사를 건네는 그들. 그리고 아령은 인사를 듣고는 그들을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는다. "언니, 오빠들, 안녕~" 언제나 활발한 인사. 그러나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무거워…." "어머, 오빠. 숙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라구요." 그렇게 말하며 그를 잡은 팔에 더욱 더 힘을 주는 아령. 이어 들려오는 말소리들이 있었다. "저 자식이…." "감히 누구를…." "죽고 싶은가…." "저런 XX…." 아이오드 일행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음침한 목소리들. 옆에서 보면 아이오드 일행 쪽은 밝은 빛이 나는 공간이었고 반대쪽은 완전한 어둠이었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숨바꼭질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에 환호하는 관중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라폐인의 차례가 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태강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중앙으로 와 인사를 하였다. 상대는 전형적인 암살자의 복장으로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둘둘 말고있었다. 서로 인사를 한 뒤 뒤로 물러서는 그들. "자,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쪽의 화면에 절벽 사진이 나오더니 이내 다른 그림들로 바뀌기 시작한다. 속도가 천천히 느려지더니 마침내 한 맵이 선택되었다. "이번 맵은 미로 던전으로 정해졌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라폐인과 태강이 사라졌다. 그리고 네 개의 자그마한 건물이 사방에 나타났다. 그 건물들에는 입구가 있었고 밑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이번 맵은 지하에 있는 듯 하였다. 숨바꼭질 경기는 시작되었다. '미로라…. 꽤나 어렵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라폐인은 간간히 있는 횃불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통로를 걸었다. 그러던 중 발에 걸리는 이상한 느낌. 딸칵 '설마….' 피-잉! 피빙!! 그가 생각을 끝마치기도 전에 양옆에서 화살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공중에서 부딪히며 떨어지는 화살들. 라폐인은 이미 뒤로 빠진 뒤였다. '휴우, 다행…." 딸칵 콰슈웅!! 그리고 솟구쳐오르는 커다란 가시들. 빠른 속도로 앞쪽으로 간신히 피한 라폐인. 뒤를 돌아보더니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하하핫…. 함.정.투.성.이.인 미.로.던.전.이구나….' 입꼬리가 웃는 듯이 들썩들썩하더니 이마에 혈관마크가 생긴다. '운영자들이 드디어 미쳤구만!! 누구 싸우기도 전에 죽이려고 작정했냐!! 앙?!!'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속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 너무 흥분해서 소리가 바깥으로 새나갈뻔 하였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들었다. '어쨌든 빨리 찾아야겠군.' 그리고 힘차게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달칵 '씨~~~바~~~알~!!!!' 그의 생각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통로 위쪽이 열리며 주먹만한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은 상대편인 태강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젠장할, 뭐 이딴 곳이 다 있어. 내가 죽기 전에 빨리 그 자식을 잡아야되는데.'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발을 내딛는 순간 어디선가 화살들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 화살들을 피하며 절규한다. '이런 썅~~!!!!!' 경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저거… 괜찮을까요?" 1등석에 앉아있던 산바람이 조심스럽게 게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는 게마. 그들 앞의 화면에서는 함정들을 열심히 피해다니고 있는 라폐인과 태강이 나오고 있었고 옆에는 미로의 지도가 있고 그 안에 빨간 두 점이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훗, 느리면 죽는다. 암살자들에게 스피드는 생명이라고. 뭐, 대충 이런거지." "미친 놈아…. 저거 니가 만들었지?" "크캬캬캬캿!! 어떠냐? 나의 환상적인 창의력이!!" "내 뼈를 산산조각내가지고 곱게 간 뒤에 물에 타서 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같잖은 아이디어다." 자만심에 가득 차 자화자찬하는 게마를 보고 한 마디하는 쟈브란이었다. 주위에 있던 운영진들은 미친듯이 웃는 게마를 무시하고는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젠장!! 미친!! 쓰브를!!! XXX!!! XX!!!' 속으로 이 맵을 만든 인물을 향해 욕을 날리고 있는 라폐인. 그의 몸 곳곳에도 상처가 가득하였다. 그리고 잠시동안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있는다. 잠시 후 고개를 든 라폐인. '큐리 소환.' 그러자 그의 앞쪽에 검은 머리의 소녀가 생겨나며 왜 불렀냐는 듯이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너, 나오기 싫었지?'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큐리. 그녀의 행동에 라폐인은 짧게 한숨을 쉰다. '이번엔 좀 도와줘라. 네가 나설 차례가 왔다.'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폐인은 한숨을 쉬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두 개 펴 보였다. '과자 두 개.' 그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알았다, 알았어. 10개.' 그러나 그 말에도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한 봉지!! 됐냐?' 그제서야 원래 얼굴로 돌아오며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큐리. 그걸 보더니 라폐인은 머리를 감싸쥔다. 숨을 헐떡이며 한 손을 벽에 댄 채 힘겹게 서 있는 태강.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난 듯 하였다. '젠장, 싸워보기도 전에 죽게 생겼군.' 그리고 걸음을 옮기는 태강.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조심스럽고 신중한 걸음이었다. 살짝살짝 발을 대가며 함정이 없는 곳을 딛으며 가고 있었다. '좋았어. 이제 요령을 좀 터득했…." 갑자기 위쪽의 횃불이 꺼져버렸다. 그리고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뭐, 뭐야! 이것도 함정인가?' 칠흑 속을 더듬으며 길을 찾아나가는 태강. 그러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함정을 찾을 수 없어.' 그리고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에 집중을 한다. 그러던 중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몸을 옆으로 피하는 태강. 퍼엉!! 그가 있던 자리에 뭔가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계속되는 누군가의 공격. 피빙!! "큭!" 날아오는 화살들 중에 몇 개를 맞은 태강. 결국 그는 단도를 양손에 빼들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그. "어디냐!!! 모습을 드러내라!!" 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리치는 그. 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고 그의 목소리만 통로에 울려퍼진다. "도대…크윽!!" 푸욱! 털썩 뭔가 살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태강. 그의 옆에는 큐리를 어깨에 얹고 있는 라폐인이 있었다. "어둠도 꿰뚫어보는 눈, 다크 아이즈." 그가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모습이 흐릿해지며 사라져버린다.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경기장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라폐인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었지만 당당하게 서 있었고 태강은 역시 상처투성이였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오, 라폐인 녀석, 준결승 진출이로군." "그 정도라면 죽지는 않겠어." "그러고보니 폰스 녀석 무사할런지…."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는데." 그들은 행방불명된 폰스를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천투전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사회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덴과 리사, 트린, 에이사, 아령은 합심하여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독 오독 그리고 라폐인에게서 들리는 소리. 큐리가 라폐인의 어깨 위에 앉아 그가 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큐리의 크기는 손바닥보다 좀 더 컸는데 저 과자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의문이다. 마침내 경기장 위로 올라온 사회자. "이제 천투전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두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번 경기는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에네르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 중앙에서 인사를 하고는 뒤로 물러나는 그들. 상대편인 에네르의 몸에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중장비들이 가득했다. 잠시 후…. "경기 시작!!" 데엥! "실드 러쉬!" 방패를 앞으로 내밀며 빠르게 돌격하는 가르사드. 상대인 에네르는 강철 건틀릿이 달린 팔을 X자로 교차해 막으려하였다. 콰아앙!! 충격음과 함께 떠오르며 튕겨져나가는 에네르. 그 뒤를 가르사드가 쫓아와 검을 휘두른다. "슬래시!!!" 차카앙!! 공중에서 회전을 하며 등에 있던 거대한 총으로 막아내는 에네르. 그리고 검을 튕겨내며 공중에서 한 바퀴 돈 뒤 착지를 한다. "후우, 대단하시네요." "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말을 하며 검을 고쳐진 뒤 다시 그를 향해 달려가는 가르사드. 그러자 에네르는 빙긋하고 웃으며 달려오고 있는 그의 바닥에 무언가를 던진다.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먼지구름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먼지구름을 뚫고 나오는 가르사드. 하지만 에네르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쉬이이잉! "큭!" 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 네 개가 있었다. 급히 옆으로 피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미사일도 방향을 틀어 그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유도 미사일?!" 속도를 높이며 따돌리려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들이었다. 그는 피하면서 그를 향해 포를 겨누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그녀의 앞에 섰다. 미사일들은 그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어…. "백스텝." 꺼지듯이 사라지는 그의 신형. 그는 어느새 그녀의 뒤에 다가가 있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미사일이 급격하게 방향을 틀며 다시 가르사드에게로 왔다. "!!" 급히 몸을 뒤로 빼며 다시 피하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 그걸 피하는 가르사드의 앞에 에네르가 나타난다. 그리고…. 콰쾅!!! "크억!!" 그녀의 포가 가르사드에게 직격하였다. 높이 떠오른 그에게 미사일 네 개가 꽂힌다. 콰콰콰쾅!!! 폭발 속에서 가르사드가 밑으로 떨어진다. 그의 갑옷은 잔뜩 그을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 에네르. 하지만 일어서지 말라는 그녀의 바램과 다르게 천천히 일어나는 가르사드. "하압!!" 그의 기합소리와 함께 검이 푸른 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저할 것도 없이 그녀를 향해 돌격하는 가르사드. "롤링 피어스, 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며 그녀를 찔러버린다. 하지만 살짝 몸을 트는 그녀. 덕분에 옆구리에만 상처가 났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찌르면서 뻗어있는 검을 그녀 쪽으로 휘두르는 가르사드. "임팩트 슬래시!!!" 촤아악 "꺄아악!!" 이번에도 피하려고 하였지만 그의 검이 더 빨랐다. 옆구리에 깊은 상처가 난 에네르. 뒤돌기를 하며 피하려고 하는 그녀에게 다시 가르사드가 달려든다. 등에 맨 커다란 총을 빠르게 손에 쥐며 가르사드를 향해 발사하는 그녀. 콰아앙!! 커다란 광선이 그를 덮친다. 그에 안심을 하는 에네르. 하지만 연기 사이로 무언가가 그녀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사자의 춤." 솨아악 솨아악!! 잔상을 남기며 엄청난 속도로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가르사드. 몇 십번의 검이 스쳐간 뒤 에네르는 천천히 쓰러진다. 털썩 "가르사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가르사드는 숨을 크게 내쉰 뒤 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뒤 경기장을 내려갔다. "폰스는!!" "……." 여관의 문을 열기 무섭게 달려들며 소리치는 라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이 굳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폰스 봤냐고!!" "아, 아뇨." "행방불명이라는데…." "아무래도 안 들어온 듯…." 뚜둑 뚜둑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손을 푸는 라키. 그리고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혹시 폰스 들어오면 곧.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 아이오드 일행은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도 별 전달사항이 없었다. 부원들이 모두 들어오자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그럼 난 간다." "벌써 가냐?" "그냥…." 뭔가를 말하려던 아이오드는 잠시 말을 멈춘다. "…아니다. 어쨌든 먼저 간다." "그래라." "내일 보자." "나중에 뵈요, 마스터." 그리고 로그아웃을 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크어어억!! 죄송합니다 -_-;; 요즘 바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 ^^;; 일단 양해를 구하며... ^^;; 리플 답변 hellmage/ 우진의 성격에 관한 지적이 많군요 -_-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가서 -_-;; 흠 하여튼 우진의 초반 성격은 폐쇄적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그래서 혼잣말을 많이 하고... ^^;; 그리고 폴리모프를 하면 일반유저 정도로 되기 때문에 엄청난 먼치킨은 아닌 걸로 봅니다 ^^;;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샤/ 흠, 그렇게 한다면 전 죽을 수도 -_-;;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렌샤/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레벨은 1입니다 -_-;; 레벨 1이면 1에 맞는 몹을 잡는 게 상식이죠 그런데 뭐가 뻔하다는 거죠? -_- 2, 3 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오스@/ 아... 그런가요 -_-;; 사소한 것은 넘어가죠... 3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저도 열심히 보고 있으니 건필하시길 ^^ 마리오/ 아하하핫 ^^ 저는 Ya~ Ha~!!로 하죠 -_-;; 火炎의赤兎馬/ 그, 그건.... 출연시킬려고 했는데 나올 컷이 없더군요 -_-;; 솔직히 미즈가 무슨 능력이... 크억!! 야!! 쪼지마!!!(%3C-미즈한테 공격받는 중) 조만간 출연시키겠습니다 ^^;; 착한아이!/ 시험 잘 치시길 ^^ 게임은 안 망할까요? -_-;; 그래도 게마는 폭주를... ^^;; a최강게임/ 아하하핫.....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요 -_-;; 그리고 리플 도배는 범죄입니다!!!(%3C-어째서!!!! 퍼어억!!) 골빈마법사/ 서, 서비스컷이라면.... -0-;; 아르덴이 옷을 벗... 크어어억!!!! 타마르진/ 우오 리플감사 ^^ 봉황무제/ 전 이단합체콤보로 죽습니다 -_-;; 봉황무제님이 부럽군요... ㅠ.ㅠ 이번 것은 좀 긴 편이니 늦은 걸 용서해주시길 ^^ 언제나 연참을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3C-뭐, 뭐냐...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0459326&WTV1392781=9926895&WTV1357910=45693&WTV1357911=902378&WTV246810=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10시에 모여 인원점검과 간단한 조회를 마친 게임 연구부. 거의 대부분은 밖으로 나갔다. 물론 폰스는 오지 않았다. "그런데말야…." 탁자에 턱을 괴고 앉아있던 에일이 말하였다. 덕분에 멍하니 앉아있던 다른 사람들도 그를 쳐다보았다. "…왜 아이는 안 온 거지?" "……." 그렇다. 그곳에는 아이오드가 없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먼저 와서 앉아있었다. 의아스러워하는 몇 명과 심하게 걱정을 하는 두 사람. "혹시…." 카차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하였다. 모두들 그의 말을 기대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자살한거 아냐?" "……." 그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모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 죽을래?" "카차님!" …두 사람의 분노였다. 그녀들의 살기에 움찔하는 카차. "아, 왜 있잖아.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지금 네 상태가 그거인 것 같은데?" "그만하시죠." 무서운 그녀들의 말에 침묵하고 만다. 그렇게 그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드디어 무언가가 나타났다. 마침내 아이오드가 도착하였다. "미안, 늦었지?" "너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뺐겼군." "근데 왜 기다린 거지? 버리고 갈 걸." "그런 방법이 있었군."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정말로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의 앞으로 두 여인이 다가온다. "아이, 왜 이렇게 늦었어?" "마스터, 걱정했어요." 지나치게 얼굴을 들이밀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다. "그게…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에에?" "무슨 일 있나요, 마스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마에 손을 올리는 리사와 아르덴. 다른 사람들은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열 있다." "마스터, 좀 쉬실래요?" "아냐, 됐어. 이 정도는 괜찮아. 그런데 오늘은 뭐하지?"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고는 그렇게 묻는 아이오드. "오늘은 경기가 한 개도 없다. 대신 공연 같은 걸 한다고 하던데." "선수들도 쉬어야 된다나 뭐라나…." "흐흐흐, 미인 콘테스트다." "침 닦아." 오늘은 경기가 하나도 없는 날이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 공연과 미인 콘테스트, 퍼레이드 같은 걸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오드. "아이도 오고 했으니 이제 가야지?" "가자!! 축제를 즐기러~!!" 그렇게 말하고는 룰루랄라하며 여관을 빠져나가려 할 때였다. 여관을 나간 그들의 앞에 누군가 다가와있었다. "너, 너는…." "쉿!"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하라고 하는 그는 바로…. "드디어 돌아왔구나." "불쌍한 놈…." …폰스였다. 그들을 보면서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그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에 선생님 안 계시지?" "아까 나가시던 거 같은데…." "좋았어! 선생님한테 절대 말하지 마." 그렇게 말하며 여관으로 들어가는 폰스. 그의 말에 고민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안녕, 폰스." "끄, 끄아아악!!!" 문을 열자 라키가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풀었다. 뚜둑 뚜둑 "경기에서 진 것까지 모자라 감히 도망을 쳐? 오늘 개인상담 좀 하자꾸나." "시, 싫어요~!!!" 질질질 바닥에 끌리면서 라키에 의해 방 안으로 끌려가는 폰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들이 여관을 떠난 뒤에도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왔다고 한다. "그나저나 괜찮을까?" "놔둬. 설마 선생님이 죽이겠냐?" "흠, 그렇겠군." 아이오드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며 길을 걸었다. 대회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였다. 그에 따라 가게에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자, 쌉니다. 싸요." "예, 뭘 드릴까요?" 곳곳에서 들리는 장사꾼들의 소리. 대부분 음식이나 옷 같은 일반적인 물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꽃집?" "특이하군." "가보자. 꽃도 예쁜 것 같은데." "가자, 가자." 그리고 그들은 그 꽃집으로 향했다. 물론 여자들의 주도로…. 가까이 가니 꽃을 정리하고 있던 여성이 그들을 반겨주었다. "어머, 어서오세요." 꽃집 주인답게 순하게 생긴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이오드 일행. "우와, 별 게 다 있네요." "네, 종류가 꽤 된답니다." "히든 직업인가 보죠?" "뭐, 그런 셈이죠."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 그곳에는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튤립과 장미, 카네이션 등등 웬만한 건 다 있는 듯 하였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한 리사. "어라? 이건 뭐에요?" 그녀가 새하얀 꽃을 들며 말하였다. 그 꽃에는 은은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아, 그건 저도 아직 이름을 모르는 꽃이에요. 도감에도 안 나와있더라고요. 예쁘길래 팔려고 내놓은 거에요." 리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꽃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그녀. "왜 그래?" "이 꽃 좀 봐봐." 그리고 그 꽃의 설명을 읽는다. [??꽃] 향기가 좋은 꽃이다. 향기를 맡을 때마다 마나 or 기 회복속도 30%25 증가. 남은 사용횟수 5/5 "오, 꽤 쓸만한데?" "몇 송이 살까? 예쁘기도 하고." "쓸 일 없어도 예쁘잖아." "응." 결국 예뻐서 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여자들만 몇 송이를 샀다. 계산을 끝마치자 꽃바구니를 건네주는 꽃집 주인. 그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환하게 웃는다. "여러분이 오늘 첫 번째 손님이세요. 선물이니 받아가세요." "와~ 감사해요, 언니." "고맙습니다." 선물이란 말에 꾸벅 인사를 하는 여성들. 그리고 가게를 나서는 에이사의 손에는 꽃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다. 꽃집을 나와서 다른 가게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저쪽은 왜 저렇게 복잡하지?" "몰라, 가보면 알겠지." "무슨 이벤트하나?" 그들이 가고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거리는 바로 놀이가 가득한 거리. 그곳 좌우에는 인형을 걸고 사격을 하는 곳과 물풍선을 던져 스트레스를 푸는 곳, 간단한 운동 경기를 하는 곳,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야바위까지…. 그것들 말고도 여러 곳이 있었다. "우오~ 대단한데?" "우리도 하나 할까?" "저런거 거의 사기던데. 사격의 경우 총을 쏘면 총알이 위로 가질 않나, 다른 데로 새질 않나." "그래서 내가 인형을 하나도 못 받았던거구나!"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치며 그렇게 말하는 카차. 그런 그를 그들은 물끄러미 쳐다본다. 뻘쭘한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 "그래야 먹고 사는 거긴 하지만…." "자, 어서 오세요!!" 그 때 그들의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은 다트핀으로 다트판을 맞춰 점수에 따라 인형을 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악하였다. "왜 저런 데에…." "이거 불안한데…." "빨리 빠져나가자." 그들이 급히 뒤로 빠져나갈려고 하였지만 신은 그들을 가만 놔두질 않았다. "어라? 너희들도 이거 하러 왔냐?" 멈칫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 바로 라키의 목소리였다. 라키 외에도 폰스와 마드리, 게지가 그녀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하핫…. 안녕하세요?" "아침에도 만났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 기왕에 온 거 한 판 하고 가라. 다트핀 5개당 2젠. 어때?" 라키가 손에 다트핀 5개를 쥐며 싱긋 웃었다. 그에 더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하아, 힘들군요, 힘듭니다 -_-;; 여러 독자분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쓰는 거긴 하지만요 ^^;; 아무튼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B0%2B 리플 답변 zelquer/ 미생물이라도.... 동물 쪽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 사소한 것은 좀 넘어가죠... 제가 힘들어져요 ㅠ.ㅠ 3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골빈마법사/ 그런가요? -_-;; 그렇다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듯한... ^^ 직접 전투를 겪어보며...(%3C-어, 어이 -0-;;) 뜬구름/ 참고로... 별 일은 없었습니다!! -0-;; 두둥(%3C-뭐 하는 짓이냐!!) 무량불심/ 리플 잘 보고 갑니다 ^^ 타마르진/ 광참을 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는 센스 -0-;; 착한아이!/ 아하하핫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만 다른 한 구석은 암흑으로 꽉 차있다는 -_-;; 같이 힘냅시다 ㅠ.ㅠ 역시나.... 비축분 마련이 시급하군요 -_-;; 축제 준비도 있고 해서 바쁩니다 ㅠ.ㅠ 어쨌든...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 또 사라집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1670356&WTV1392781=9976835&WTV1357910=45693&WTV1357911=906917&WTV246810=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요! 까짓거 뭐 해보죠!" 탕! 에일이 2젠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으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에 더 짙은 미소를 띠는 라키. 그리고는 재빨리 돈을 챙기며 다트핀을 그에게 건네준다. "좋아, 어디 한 번 해볼까?" 뚜둑 뚜둑 몸을 풀며 준비를 하는 그. 그리고 주위에 구경꾼들이 좀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트판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일반적인 거리보다 좀 더 먼 거리다. 다트판은 원래와는 다르게 안에 9개의 원이 들어가 있었다. "맨 가운데가 10점, 그 뒤로 9, 8, 7 이런 순으로 나갑니다. 50점은 이 큰 인형을 드리고 45점 이상은 조금 큰 인형. 인형에 점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라키가 상업용 말투로 말하고는 에일에게서 비켜섰다. 진한 웃음을 띤 채로…. 그리고 던지려고 하는 순간…. "아, 잠깐, 잠깐." "크억!" 텁 라키가 갑자기 말하는 바람에 쓰러지려다가 카운터를 잡아 간신히 선 에일. 그리고 라키를 노려본다. "아, 왜요!!" "빗나가면 0점인 거 알지? 참고로 5점 미만은 상품도 없습니다." "알았어요! 놀래라, 진짜."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 한참 노려보다가 던지려는 순간…. "오빠아~!!" 와락 "크억!!" 텁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과 목소리가 이어지며 다시 또 에일이 쓰러지려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라폐인의 등에 안긴 건 역시 아령. "아, 진짜!! 좀 던지자고!!" "에일 오빠, 안녕~" 환하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그녀. 소리치던 에일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아령아, 안녕." "안녕." "언니들도 안녕~" 역시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령. 에일은 속으로 욕을 한 뒤 다시 던지려고 자세를 잡는다. "아차차."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를 아령. 그러더니 어디의 것인지 모를 표 8장을 꺼낸다. 그리고 라폐인에게 건네는 그녀. "이게 뭐야?" "오늘 공연 티켓이에요. 그것도 맨 앞자리!" "오오옷?!!" 순간 감탄하는 그들. 그리고 아령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고마워, 이번 공연 뒤에서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른 유명한 가수들도 나온다며?" "흐흐흐, 맨 앞자리라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카차는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었지만 앞쪽 자리들은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뽑아서 추첨으로 자리를 정해주었다. 참고로 선착순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끝났다고 한다. "여기도 좀 신경을 쓰라고!!!" 분노를 터뜨리는 에일. 그러고보니 아직도 던지지 못하였다. 그들이 물끄러미 바라보자 그제서야 던질 포즈를 잡는 그. 그리고…. "가랏!!!"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다트판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 멋지게 중앙으로 날아가…. "에엑?!" "뭐, 뭐야!!" …다가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마는 다트핀. 그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그들. "정~말~ 안타깝군요. 자, 다음 것 던져주세요." 라키가 에일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일은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힘차게 던진다. 휘이익!! 역시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 "뭐냐고!!" …다가 역시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에일은 라키를 노려본다. "저~엉~말~로~ 안타깝군요. 자, 다음…." "이거 사기 아니에요?" "오호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저는 저~언~혀~ 모르겠는데요?" 너무나도 태연한 표정을 하고는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말하는 라키. 그에 에일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어 나머지 3개도 같은 현상을 보이며 밑으로 떨어졌다. "젠장!!" "그럼 다음에 또 이용해 주세요."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된 생각…. '당했다!!' 애초부터 그녀를 믿은 게 잘못이었다. 저 웃는 얼굴의 뒤에는 얼마나 많은 이상한 생각들이 가득차 있었던가. 후회를 하는 에일이었다. "이번에는 제가 해보죠." 탁 카운터에 2젠을 올려놓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얼굴을 보니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그러고보니 넌 단검 던지지?" "복수를 해 줘!" "인형 받으면 저 주세요~" "화이팅~!!"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던질 준비를 하는 라폐인. 그를 보며 라키는 더 짙은 미소를 띤다.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에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날아가…. "엑?!" …다가 역시 밑으로 떨어졌다. 그에 카운터를 치며 분노하는 에일. 쾅! "이건 역시 뭔가 이상하잖아요!!" "에? 뭐가 말씀이시죠? 다트핀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 뿐인데?" 분노로 인해 몸을 부들부들 떠는 에일. 그리고 라폐인이 검지를 하나 세운다. "다트핀 하나 더 추가 가능하죠?" "물론이죠. 가격은 4000센입니다." 돈을 건네준 뒤 다트핀을 하나 더 받고는 신중하게 노리는 라폐인. 그리고 강하게 던진다. 휘이익! "투척!!" 이번에는 스킬을 쓰면서 말이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다 잠시 비틀거리긴 하였지만 정확히 중앙에 꽂힌다. "우오옷!!!" "칫!" 이어지는 감탄사와 누군가의 불만어린 소리. 그리고 라키가 폰스, 마드리, 게지를 부르더니 뭔가를 속닥속닥거린다. 이어 다시 한 번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역시나 중앙에 꽂힌다. "쳇! 뭐하는 거야!"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소리치는 라키. 이어 라폐인이 다시 한 번 던진다. 휘이익!! "투척!!"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 밑으로 빨려드는 풍압에 의해 잠시 비틀거리는 다트핀. 그러다가 바람을 뚫고 중앙에 꽂힌다. "에?!" "아까 그건…."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라키를 바라본다. 그녀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그녀. 그러자 그들은 놀란 표정이 된다. 다시 다트핀을 하나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그리고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다가갈 때…. 휘유우웅~ 밑으로 빨려드는 엄청난 풍압. 그에 다트핀은 위태롭게 비틀거린다. 그러자 주저할 것도 없이 다른 다트핀을 던지는 라폐인. 휘익!! "라이징 샷!!"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다트핀의 뒤에 박히고는 그 속도로 이어진 다트핀 2개가 다트판의 중앙에 꽂힌다. "우오오오~!!!" "대단하다!!!" "휘익~"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분노어린 시선으로 라키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자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웃었다. "자, 자. 여기 50점짜리 상품 받아가세요." 아주 어색하게 웃으며 커다란 토끼 인형을 건네주는 라키. "하아…." 한숨을 쉬고는 인형을 받아 아령에게 주는 라폐인이었다. 그러자 아령은 그에게 안겨든다. "와아~ 고마워요, 오빠~♡" "그럼 그렇지." "선생님이 오죽하겠어?"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 신세한탄을 하며 그곳을 빠져나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라키는 아이오드 일행이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자식들 때문에 장사 말아먹게 생겼군." "하아…. 원래 선생님이 잘못한 거에요." "시끄러!" 그리고선 다시 손님을 모으려하는 라키였다. "내 아까운 2젠!!"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는 에일. 그에게 돈이란 생명이나 다름없다. 위로를 해주듯 등을 토닥여주는 카차.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상점가에서 여관이 줄지어 있는 큰길로 빠져나왔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좀 더 한산했지만 많기는 많았다. 그들 중에는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다. "오랜만이군. 아이오드라고 했지?" "네, 오랜만이네요. 제령씨." 그들의 앞에 나타난 건 아이오드와 32강전에서 맞붙은 제령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들. "하하하, 그냥 편안하게 부르도록 하게. 그나저나 열심히 하고 있더군. 나도 응원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게." "네, 그러도록 하죠." "옆에…, 에일이라고 했던가? 자네도 대단하더군." "뭘 그런 말씀을, 아하하핫!!" "그래, 열심히 하도록 하게나." "안녕히 가세요." 손을 흔들며 인파들 속으로 사라지는 제령이었다. 그리고 길을 가던 중에 게임연구부 부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응, 뭐지?" 갑자기 앞쪽의 인파가 갈라지며 무언가 커다란게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오오~!!" "시작이군." 쿵 쿵 쿵 아이오드 일행도 옆으로 비켜섰다. 그리고 그들의 앞을 여러가지 장신구로 장식된 커다란 코끼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여러 사람들이 이어 지나가고 있었다. 퍼레이드의 시작이었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서 곳곳의 경기장들을 돌며 축제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였다. 여러 악기들을 들고 행진하는 악단들과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희들, 만화케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들, 심지어 브라질 축제인 삼바에 나올 법한 옷들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복과 기모노, 델, 치파오, 아오자이 등 여러 나라들의 전통옷을 입고 행진하기도 했다. "멋지다…." "우오오~!!!" "휘익~" "우와…." 감탄사를 보내는 사람들,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휘파람을 부는 사람들 등 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윙소프트의 상징인 새하얀 새인 신조가 지나가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아~!!!!" 그리고 그 환호성은 신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속되었다. ---------- 스승의 날이라 일찍 마쳐주더군요 ^^;; 그래서... 비축분 마련을 -_-;; 축제 준비도... 안 돼 ㅠ.ㅠ 리플 답변 천상유레/ 폴리모프하면 쉽겠지만.... 재미없잖아요 ^^;; 아, 그 편은 라폐인 위주였기 때문에 아이가 잘 등장을 안 했습니다 ^^;; 23, 24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a_sin/ 부활입니다!!! 우오오오!!! 그나저나... 제가 죽었었나요? -_-;; 여하튼 건필하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루티아님의 작품도 홍보를 해줘야되는 건가요? ^^;; zelquer/ 아... 그런 뜻이었군요 -0-;; 여진 선생이라면.... 충분히.... -_-;; 착한아이!/ 거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_-;; 모두가 동지지요 흐흐흑 ㅠ.ㅠ 조타로/ 오옷!! 그러십니까? 대단하시군요 ^^ 좋은 작품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가, 강요라니요... -0-;; 요새... 힘들어요 ㅠ.ㅠ 골빈마법사/ 흠, 서비스 좋죠... 예를 들면 아르덴이 수영복을 입을 수.... 크어어억!!!(%3C-사망) 작ァLスl망생/ 오옷!! 영광입니다 ^0^ 삼종셋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찾지는 말아주세요 -_-;;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4802178&WTV1392781=10331541&WTV1357910=45693&WTV1357911=939162&WTV246810=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일단 사과부터 드려야겠군요 -_-;; 흠, 흠. 목소리를 좀 가다듬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군요 ㅠ.ㅠ 저도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늦은 이유는 축제 때문입니다 -_-;; 급히 축제 준비를 하다보니 자연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졌고... 다른 소설들도 못 읽었습니다 ㅠ.ㅠ 꼭 이해해주시길 믿겠습니다 ^^;; 어쨌든... 죄송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질 않는군요 -_- 요즘들어 슬럼프 기간인지 글도 잘 안써지는게... ㅠ.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리며...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오오, 감격이다, 감격!! 맨 앞자리라니!!" "조용히해. 쪽팔리잖아." "에휴, 머리야." 카차가 감격을 소리를 지르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그에 카차를 한 번씩 째려봐주며 자리에 앉는 그들. "잠깐만…. 그러고보니…." 자리에 앉은 라폐인이 뭔가가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르덴님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지잖아. 자리가 하나 남는데…." "그렇군." "왠지 아까운데." 그들은 심각한 고민을 했다. 모처럼 생긴 자리인데 잘못하면 날려버리게 생겼다. 그런 그들의 뒤에 검은 그림자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응?" "후후후훗, 그것 참 안타까운 일이네. 뭐하면 내가 도와줄까?" 음침한 기운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들. 뒤를 본 그들의 눈에는 라키가 서있었다. "어, 어떻게!!" "가게 앞에서 다 떠벌렸는게 기억 안 나나보지?" "……." 분명히 그들은 라키의 가게 앞에서 아령에게 표를 받았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그 자리는 제가 앉을 거에요." 앞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앞의 무대에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아령이 쭈그리고 앉아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8자리만 예약한 거죠." "훗, 하지만 너도 공연을 해야할 건데?" "제 공연이 끝나고서 여기 앉으면 되죠. 아르덴 언니는 그 때쯤이면 안에 들어가 있을 테니." 그리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들. 그들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그 둘 사이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어엇?! 아령양?!" "진짜다!" "아령양~" 순간, 아령을 발견한 주위 사람들이 그들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은 삽시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버린다. 어딜보나 라키에게 불리한 상황. "쳇." "후훗." 인상을 찌푸리며 '쳇'하고 소리를 내는 라키와 그녀를 보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아령. 그리고 라폐인에게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혀를 살짝 내민다. 그 모습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라이즌 유저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사회자를 맡은 GM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와아아아~!!!!" 거대한 무대 위로 산바람이 올라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터지는 환호성. 잠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은 대회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자, 그럼 미인 콘테스트에 앞서 여러 가수분들의 축하 공연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아령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립니다!!" "와아아아~~!!!!" 그가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물러났고 무대로 아령이 걸어나오며 음악 반주가 시작되었다. 발랄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그럼 이제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가끔씩 라폐인에게 윙크를 해주는 아령이었다. 노래를 듣느라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챈 것이 그에게 있어 다행이었다. 이어 다른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의 팔을 살짝 두드리며 부르는 아르덴. "응? 무슨 일이야?" "신호가 왔거든요. 갔다올게요." 그녀의 손에는 연록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공연할 때 소란스러운 틈을 타 불러오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았다. "응, 열심히 해." "네. 이동." 그리고 아르덴은 소리없이 사라졌다. 공연은 계속되었고 관객들의 환호성은 이어졌다. "제가 경험해본 것 중에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군요. 그럼 다음 순서인 미인 콘테스트를…." "우와아아~!!!" 산바람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더욱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그는 조용히 하라는 듯이 눈을 감고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 관객석. 이어 그의 말이 이어진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준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잠시 후 보겠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 산바람은 인사를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잠시 후 관객석은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비어있는 라폐인의 옆자리에 앉더니 팔짱을 끼는 그녀. "에?" "오빠, 나 왔어요." "……." 그리고 더욱 찰싹 달라붙는 아령.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산바람이 무대 위에 올라오고 주위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와아아~!!!!"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심사위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GM의 최고봉인 게마님이십니다." 짝짝짝짝 박수가 터지고 오른편의 심사석에 있던 게마가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소개되는 다른 9명의 심사위원들. "미인 콘테스트에 참가인원은 총 30명. 우승은 총 10명의 심사의원분들의 심사로 결정되며 100점 만점 중에 점수를 주어 평균을 구하게 됩니다. 우승상품은 상금 1리겔과 함께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축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라이즌의 시스템 중 하나인 칭호. 그걸 달고 있으면 특정한 효과나 패널티를 얻을 수 있다. 얻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워서 평범한 것 이외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자, 그럼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에서 오신 예란님이십니다." 푸른색 계열의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등장한 여인. 역시나 미인대회답게 엄청난 미인이었다.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관객들에게 차분히 인사를 하는 그녀.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의 예란이라고 합니다." "와아아~!!" "휘익~!!" 커다란 스크린으로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갸름한 얼굴에 동그란 눈, 날씬한 체형 등 미인으로서 갖출 조건을 거의 다 갖추었다. 그리고 산바람이 질문을 시작하였다. "자, 그럼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 대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 별로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친구들이 멋대로 신청서를 썼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그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건가요?" "어찌됐든 나왔으니 우승은 노려봐야죠, 후훗." 빙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그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사를 터뜨린다. "그렇다면 나이, 키, 몸무게, 쓰리사이즈 등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침묵하는 그녀. 그리고 관객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에…. 나이는 21살이고요…. 나머지는 비밀로 하면 안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우우~!!!" 산바람을 향해 터지는 야유. 잠시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뭔가요?" "검무를 좀 출 줄 압니다." "보여주실 수 있죠?" "네." 그리고 뒤로 물러나는 산바람. 이어 그녀가 검을 꺼내든다. 예란의 검무가 시작된다. 그녀의 주위로 은빛의 길이 만들어지고 그녀의 옷이 나풀거린다. 정적이 흐르며 그녀의 검무가 계속 이어진다. 스릉 검이 검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그녀의 검무. 이어 환호성이 터진다. "와아아아~!!!!" 그리고 다시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를 하는 예란. 이어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셨군요. 그럼 다음 분을 소개해볼까요?" "이번에도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분 나와주세요." 시간은 흘러흘러 27번인 아르덴의 차례가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르덴. 또각또각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부터 그녀의 구두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정적. 간간히 들리는 숨소리 빼고는 모든 시간이 멈춰져 있는 듯 하였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아르덴이었다. "에…. 저기…." 당황한 목소리로 산바람에게 말을 거는 아르덴. 그제서야 그도 정신을 차린다.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일단…." 말을 하던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주위를 스윽 둘러본다. 그리고 아르덴을 향해 양손의 검지를 귀에 넣는 시늉을 한다.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검지로 귀를 막자 숨을 크게 들이쉰다. "아아악!!!" 삐--- 마이크에 대고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그.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오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곧바로 웅성거리며 시끄러워지는 대회장. "흠, 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 마스터를 위해서랄까요? 마스터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아르덴님은 가디언이셨죠? 그나저나…. 게마님? NPC인 가디언도 출전 가능이었나요?" 그녀가 NPC라는 말에 다시 웅성거리는 관객들. 그리고 게마의 답변을 기다린다. 그는 팔짱을 낀 채 거만한 표정으로 씨익하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입을 여는 그. "상관없잖아. 예쁘면 그만이지." "……." "참고로 전단지에는 참가자격제한 없음이라고 한 건 바로 그 때문이라고. 누구든 상관없이 예쁘면 그만이라고." "……." 침묵하는 모든 관객들. 전혀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는 느끼한 눈빛으로 아르덴을 바라보는 그. 그리고 그녀는 그 시선을 회피한다. "어, 어쨌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이와 키, 몸무게를 말씀해줄 수 있을까요?" "나이는 20살로 설정되어 있구요. 키는 172cm…. 몸무게는 비밀로 해두죠…." "네, 뭐,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아까부터 늘 있던 일이라 그런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관객들. 산바람도 이제 쓰리 사이즈는 묻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무엇이 있나요?" "특별히 잘하는 건 없고요. 그냥 노래 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뭔가요?" "아령의 '영원히….'로 할게요." 싱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쓰러진다.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아르덴은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그에 눈을 반짝이는 것은 직접 곡을 부른 아령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래가 시작되었다. [나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너무 멀리 있는 그대지만.] [한 번쯤 뒤돌아 보신다면.] [나를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대는 점점 멀어져가고.] [난 소리없이 울고만 있죠.] [기다릴게요. 영원히 그대만을.] [기억할게요. 그대의 뒷모습.] [언젠가 돌아봐주겠죠.] [영원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아령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령이 앳된 목소리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면 아르덴은 성숙된 느낌을 주는 목소리였다. "와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지고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그녀.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자, 그럼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그것은 바로…." 일부러 뜸을 들이는 산바람. 곳곳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다시 말을 잇는 그. "…바로 수영복 심사입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카차를 포함한 여러 명은 폭주하기 일보 직전으로 보였다. 거기엔 게마도 끼여있었다. "자, 자. 모두들 진정들 하시죠." 힙겹게 모두를 진정시키는 산바람. 하지만 그 흥분은 오래 지속되었고 겨우 진정이 되자 한숨을 쉬는 그였다. "자, 그럼 소개합니다. 참가번호 1번부터 30번, 전원입니다!!" "와아아~!!!" 환호성과 함께 등장하는 여인들. 그녀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는 수영복을 입고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그에 따라 흥분하는 관객들. "이거… 잘못하면 폭동이 일어나겠군요.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번호 1번인 예란부터 앞으로 나와 패션쇼처럼 한바퀴 돌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한 명씩 나올 때마다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몸매에 자신이 없는지 손으로 몸을 가린 여인들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르덴의 차례. 화면으로 그녀의 모습이 비춰져나오자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아르덴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원래 자리로 급히 들어갔다. "와아아~!!!" 30번까지의 순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녀들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산바람이 다시 중앙으로 나왔다. "자, 그럼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안으로 들어가는 그. 그리고 관객석은 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산바람과 함께 30명의 여인들이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관객석. "자, 그럼 발표를 하겠습니다. 우선 3등. 에? 이거 진짜인가요?" 산바람이 의아한 표정으로 심사석에 있는 게마에게 물었다.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게마. 그러자 산바람은 한숨을 쉬었다. "3등은… 공동이 되겠습니다. 판타지 서버의 레인님과 과학문명 서버의 하린님이십니다!!" "와아아아~!!!" "두 분의 점수는 동점입니다. 상품은… 똑같이 줘야겠군요. 상품으로는 상금 2000세겔과 생명의 팔찌를 드리겠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두 사람. 레인은 귀엽게 생긴 외모의 미인이였고 하린은 성숙함을 한껏 드러내는 미인이었다. 정말 기쁜 표정으로 상금과 팔찌를 받아드는 그녀들. 그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2등을 발표하겠습니다. 2등은… 무협 서버의 예란님이십니다!!" "와아아아~!!!!" "상품은 상금 5000세겔과 하늘의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수줍게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상품을 받아드는 예란.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럼 마지막으로 1등만 남았군요. 과연 첫 번째 축제의 여왕은 과연 누가 될 지 정말 궁금하군요.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1등은…." 잠시 뜸을 들이는 산바람. 여기저기서 침을 넘어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1등은… 바로 판타지 서버의 아르덴님입니다!!" "우와아아~!!!!!" 커다란 환호성이 들리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나오는 아르덴. 그리고 관객들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드리겠습니다. 또, '축제의 여왕'이란 칭호를 얻게됩니다." "우와아아~!!!!" 상품들을 받으며 다시 인사를 하는 그녀. 그리고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다. 그녀의 목과 귀에서 빛을 내는 목걸이과 귀걸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더해준다. 그 모습에 여지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미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이것도 잘 어울리겠죠?"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관을 씌워주는 산바람. 아르덴은 관객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는 그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그녀는 그걸 보더니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해준다. "자, 그럼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아르덴님의 승리로 막을 내리겠습니다!!!" "와아아아~!!!!" "언니, 정말 굉장해요." "우와~!! 우승까지 하시다니." "아르덴님이라면 하시고도 남지." "아르덴 언니, 최고~" "너무 그렇게 칭찬하지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뭘." 아르덴의 둘러싸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오드 일행과 부끄러워하며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 아르덴. "아, 마스터." "응?"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는 아르덴. 그리고 얼굴을 살짝 붉힌다. "잘… 어울려요…?" 부끄러운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는 그녀. 다른 일행들은 그 장면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응, 아주 잘 어울려." 그녀의 물음에 웃으며 대답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더니 이때까지 보여준 웃음들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짓는다. "고마워요, 마스터." 그녀의 뒤로는 축제를 축하하는 폭죽들이 그녀의 모습과 어울리며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 미인 콘테스트... 한 편으로 끝나버렸군요 ^^;; 역시나 아르덴의 우승입니다 ^^ 모든 분이 그것으로 예상하셨을 듯.... -_-;; 리플 답변 드래곤엣르트/ 상디에게 그 기술들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 똑같은 말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말을...(%3C-그게 그거잖아!!!) 북세이지/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요? -_-;;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 그런데 쓰시던 소설은 지우신 건가요? -_-;; 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골빈마법사/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왔습니다 ^^;; 아쉽게도 한 편으로 끝이 나버렸지만 말입니다 -_-;; 무량불심/그래도... 저런 선생이 있다면 재미있지 않나요? ^^;; 드래곤라쟈/ 드래곤 로드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후후훗 %2B_%2B 착한아이!/ 그러신가요... 정말 좋았겠군요 ㅠ.ㅠ 저희는 공부를 하라고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_-;; 타마르진/ 전 언제나 쉬는 게 아니라서 광참이 무리입니다 -_-;;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 다음 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다시 한 번 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라지는 산바람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6180030&WTV1392781=10400489&WTV1357910=45693&WTV1357911=945429&WTV246810=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크하하하!! 돌아왔다!!!" 통쾌하게 웃으며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바로 폰스였다. 어제 노동으로 그간의 잠적을 용서받은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크흐흑. 그간 내가 얼마나 고생했던가." 그의 옆에서는 마드리와 게지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있었다. 아침 조회를 마친 '바람' 여관 1층의 상황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을 무시하고는 여관 밖으로 나왔다. "우홋!! 드디어 축제도 절정이군."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이잖아."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 외에도 지투전, 천투전, 숨바꼭질의 준결승도 치뤄진다. "그럼 오늘 쉴 시간이 좀 많다는 거네?" "시합을 적게하는 것이니…." "다른 대회나 구경하러 갈까나…." 오늘 계획을 세우는데 적잖은 고민을 하는 그들. 그러던 중 어느새 펫 경주 경기장 앞에 도착한다. 미리 페론과 질풍을 꺼내놓고 준비운동을 시키는 카차와 에일. 옆에서는 응원이 한창이다. "페론, 질풍. 둘 다 힘내." "화이팅!!" "우승하면 키스라도 해줄까나?" 흠칫 장난스럽게 말하는 트린의 말에 잠시 몸을 멈추더니 더 빠른 속도로 준비운동인 왕복 달리기를 하는 페론. 그리고 잠시 후 준비운동이 끝난 후 에일과 카차, 페론, 질풍이 한 군데로 모인다. "자, 모두…." 에일이 그렇게 말하고 모두 숨을 크게 들이쉰다. "반드시 이긴다!!" "크허엉!!" "히히히힝!!" 큰 소리로 기합을 넣으며 승리를 다짐하는 그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한 가지 드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저, 그런데… 두 분이 서로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 누가 이기는 건가요?" "……." 그 점을 확실하게 콕 집어주는 아르덴. 그 말에 침묵이 잠시 동안 이어진다. "뭐, 공동우승하면 되겠죠." "웃기고 있네. 상금은 내 차지다." "…죽고 싶냐?" 곧이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하는 그들. 아까전까지만 해도 같이 승리를 다짐하였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었다. 잠시 소동을 끝마친 그들은 경기장 안으로 입장했다. "자,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펫 경주 대회,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들려오는 엄청난 환호성. 결승전답게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왔다. "돈을 많이 딴 분들도 계시고 그와 반대로 많이 잃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은 결승전. 한 판에 상황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잃은 것의 몇 배의 돈도 벌 수 있거든요." 태연스럽게 말하는 사회자. 역시나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자, 그럼 이번 결승전에 당당히 올라온 8명의 전사들과 펫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그러자 선수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무림 서버에서 오신 백령과 그녀의 펫, 백호인 천입니다!!" "와아아아~!!!!" 백색의 도복을 차려입은 짧은 단발머리의 한 여인과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큰 백호 한 마리가 그녀의 옆에서 걸어오며 입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뒤를 이어 한 사람이 나왔다. "두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텔른과 그의 펫, 메탈 스파이더, No.777입니다!!" "와아아아~!!!!" 회색이 바탕인 군복을 입고 등장한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자와 주인과 닮은 듯 커다란 몸집을 지닌 기계로 된 거미인 메탈 스파이더가 걸어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친숙한 사람이 등장하였다. "세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카차와 그의 펫, 늑대인 페론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차와 페론. 평소와 달리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고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어쨌든 선수 소개는 계속되고 있었다. "네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레이안과 그의 펫, 샤벨 라이온인 루입니다!!" "와아아아~!!!!" 준결승에서 에일과 경쟁을 벌였던 사내가 올라왔다. 레이안은 푸른색의 로브를 입은 채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샤벨 라이온과 같이 걸어나왔다. "다섯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사이와 그녀의 펫, 아이언 울프인 제브입니다!!" "와아아아~!!!!" 짧은 반바지에다가 이마에 고글을 걸친 귀여운 소녀가 그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아이언 울프를 데리고 걸어나왔다. 그에 경계 자세를 취하는 페론. 아무래도 같은 늑대라고 인식한 듯 하다. 하지만 제브는 그에 상관없는 듯 제 갈 길만 가버린다. "여섯 번째 선수는 무림 서버에서 오신 세환과 그의 펫, 삼미호인 단아입니다!!" "와아아아~!!!!" 민소매의 도복을 입은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남자와 꼬리가 세 개 달린 여우, 삼미호가 걸어나왔다. "일곱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에일과 그의 펫, 말인 질풍입니다!!" "와아아아~!!!!" 역시나 친숙한 얼굴의 남자가 들어오고 질풍은 흥분이 되는 듯 콧바람을 거세게 내뿜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여덟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칼린과 그녀의 펫, 피코인 네른입니다!!" 창을 등에 메고 들어오는 강인한 인상의 여성과 그녀의 옆으로 피코가 같이 걸어나왔다. 피코는 날개가 거의 퇴화되어 짧았고 대신 다리가 발달되어서 큰 발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된 새였다. 또, 오색의 털 색깔과 약간은 큰 부리가 특징이었다. "여덟 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군요. 결승전이라면 결승전답게 2바퀴를 돌아 승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선수들은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펫들은 출발선에 주인들은 결승점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준비 자세를 잡는 펫들. 질풍은 연신 앞발을 구르며 빨리 달리고 싶어했다. 그리고…. "타앙!!"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펫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갔다. 역시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우와아아~!!!" "이겨라~!!!" "지지 마!!!" "화이팅!!" 그에 따라 응원도 열기를 더해갔다. 반바퀴를 돌아갈 때쯤 약간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천과 페론, 질풍, 제브가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였고 그 뒤를 루, No.777, 네른, 단아의 순서로 뒤따르고 있었다. "가라, 루!!" "크허어엉~!!" 레이안이 그렇게 소리를 질렀고 루는 포효와 함께 몸이 푸른 색으로 빛나며 속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선두들을 제치는 루. "가라~!!!" "질풍!!!" "가속!!!"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펫들을 불렀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달리는 펫들. "크허엉~!!!" 역시 포효와 함께 속도를 높이는 천. 그리고는 금방 루를 거의 따라잡는다.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다른 펫들. "이~ 히히힝~!!!" "크어엉~!!!" 질풍과 페론의 몸에서 각각 검붉은 색과 붉은 색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며 순식간에 그들을 따라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던 제브의 눈이 빨갛게 빛난다. 치이익 동물이라면 관절이 있을 법한 부위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곧이어…. 쿠콰콰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승부는 루와 천, 질풍, 페론, 제브로 좁혀졌다. "쿠워어~!!!" 제브가 커다란 목소리로 포효를 하더니 옆에 있던 천을 밀어버린다. 그에 비틀거리며 뒤로 처지는 천. 그 상황에 관중들을 사회자를 바라본다. '저거 반칙 아니냐?'하는 눈빛들이었다. "펫 경주에서는 상대편에 대한 공격도 인정이 됩니다만… 모르셨습니까?" 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경악하는 그들. 반칙인 줄 알고 탈락을 예감하며 좌절하던 사이는 그 말에 고개를 번쩍든다. 그리고 벌어지는…. "크허엉!!" 루가 제브에게 뛰어들며 앞발로 공격을 할려고 하였다. 그러나…. "쿠워어!!" 철컹 제브의 옆쪽에 칼날이 튀어나오며 제브가 몸을 살짝 돌린다. 그에 루를 향하는 칼날. 촤아악!! "크헝!!" 급히 몸을 틀었지만 옆구리에 긴 상처를 남기고는 역시 뒤로 쳐져버린다. 승부는 제브와 질풍, 페론으로 더욱 더 좁혀졌다. 그리고 결승전은 가까워지고 질풍과 페론은 제브의 양옆에 나와있는 칼날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질풍!!! 부숴버려!!" "푸히히힝!!" 스퍼엉 에일의 외침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브에게 접근하는 질풍. 그에 뒤를 본 제브는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질풍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질풍은 머리를 숙이며 입을 벌린다. 그리고…. 파카앙! 칼날을 물고는 이어 고개를 힘차게 들어올리며 부숴버리는 질풍. 그리고 빠른 속도로 제브를 제쳐버리며 1등을 차지한다. 결승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가라!! 페론!!" "크허엉!!!" 페론도 포효를 하며 제브에게 따라붙는다. 2등은 놓칠 수 없다는 듯 속도를 더 내기 시작하는 제브. 결승점과의 거리는 약 30미터. 속도는 페론이 더 빠른 듯 제브에게 더욱 더 바짝 붙는다. "쿠워!!"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칼날을 휘두르는 제브. 남은 거리는 20미터. 제브 쪽으로 높이 점프를 하며 아슬아슬하게 칼날이 밑으로 스치며 피하는 페론. "크헝~!!!" 투웅 포효와 함께 제브의 몸 위에 착지하는 페론. 이제 남은 거리는 10미터. 질풍과도 아주 근소한 차이다. 페론은 발에 더욱 더 힘을 주기 시작한다. "크허어엉~!!!!" 엄청난 포효와 함께 제브의 등을 박차고 결승점을 향해 강하게 점프를 한다. 붉은 오라가 페론의 뒤를 따르며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바람을 가르며 결승점을 향해 날아가는 페론. 그리고 질풍마저 제쳐버린다. 이어 몸을 틀고는 붉은 잔상을 남기며 멋있게 착지를 하는 페론. 촤아아아 흙먼지를 두르며 멋있게 포즈를 취하는 페론. 그 뒤를 이어 질풍과 제브가 차례로 결승점 안으로 들어온다. "펫 경주 대회, 그 승자는 페론이 되었습니다!!!!" "와아아아~!!!!" "아우우우우~!!!"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늑대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승리를 자축하는 페론.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페론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시아의 제브입니다. 상품은 상금 1000젠과 펫 영양제 한 통,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시상대로 올라오는 시아와 제브. 그들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의 질풍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펫 영양제 세 통, 중급 회복 포션 50개,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과 질풍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카차의 페론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펫 영양제 열 통, 중급 회복 포션 100개,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카차와 페론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금메달을 높이 드는 카차. 이어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펫 경주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막을 내렸다. ----------- 아하핫... 펫 경주 대회 끝났습니다 ^^;; 마지막에 대반전으로 페론을 꼴찌로 떨어뜨릴려고 한 10여번 정도 생각을 했지만 너무 불쌍했습니다 -_-;; 어쨌든... 질풍도 준우승을 했군요...(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원 -0-;;) 리플 답변 아쿠아룬/ 아하하핫, 기분 탓이겠죠, 기분탓 ^^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상유레/ 나, 나왔었습니다 ^^;;;;; 그, 그렇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_-;; 읽을 때 살기가 느껴졌습니다... ㅠ.ㅠ 마리오/ 바, 반성하고 있습니다 -_-;; 용서해주세요... 무량불심/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bloodmaster/ 오옷!!! 그 XX한 것이라면 그 XX 말씀이십니까 %2B0%2B 그것 말고도 XXX와 XX, XXXX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오오오!!!(%3C-죽어버려!!!) 루티아바스켓/ 죄송합니다 -_-;; 오늘 사과만 하게 되는군요.... 전설의은둔자/ 안녕하세요 ^^ 은둔자님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 북세이지/ 아뇨, 그냥 그 날만 대회 없이 즐기는 날이었죠 ^^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투가 필수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후후훗, 그건 일부러 그런겁니다 %2B_%2B 아쉬움을 남겨 그 기대를 더 크게 한다는 계획으로 후후(%3C-그런 계획은 필요없어!!!) 하, 하여튼 기대하십시오, 후후훗 %2B_%2B 드래곤라쟈/ 위에서 말한대로 그것은... 후후훗 %2B_%2B 기대하십시오 후후후훗 %2B_%2B 착한아이!/ 앗, 그러신가요?! @.@ 그거 정말 영광이군요 ^^ 기말고사 힙냅시다 ^^ 책이조아라/ 뜨끔! 그, 그건... 조만간 등장을 시키겠습니다 -_-;; 아마도 다음편에는 필시... 타마르진/ 안 그래도 미즈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물의엘퀴네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왠지 정신이 없군요 -_-;; 어쨌든 한 편을 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7853706&WTV1392781=10513327&WTV1357910=45693&WTV1357911=955686&WTV246810=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시작에 앞서서.... ^^ 공지로도 넣어놨지만 인기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B_%2B 꽤나 인기가 있을 만한 케릭터로만 넣어놨습니다 후후훗 주연이라서 넣은 사람도 몇 명 보이더군요 ^^;; 어쨌든 많은 참여바랍니다 ^^ -------- "페론, 마지막에 정말 굉장했어." "정말로 멋졌어." "대단해." 페론의 몸에 달라붙어서 쓰다듬어주는 세 여인들. 그에 페론의 표정은 헤벌쭉해진다. 하지만 정작 주인인 카차에게는 관심도 없다. "훈련은 내가 다 시켰건만…." "어쨌든 우승한 건 페론이잖아." 좌절하는 그를 보고 한 마디하는 라폐인. 그의 말대로 우승한 건 카차가 아니라 페론이었다. 그리고 아르덴은 질풍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질풍도 수고했어." "푸히히힝~" 그렇게 잠시간의 축하를 마친 그들은 지투전 경기장을 향해 걸어갔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준비는 해야겠지?" "준결승전이니까 몸을 풀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 "오늘은 전력을 다해야겠군." 에일이 몸을 풀려고 팔을 빙빙 돌리던 중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동작을 멈춘다. "그런데 우리 상대는 누구야?" "아, 너희들은 모르겠구나." 대기실에는 모니터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상대는 직접 만나거나 다른 사람이 얘기를 해줘야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상대는 판타지 서버의 그… 누구더라…. 아, 판타지 서버의 리번. 무투가인거 같은데 이때까지 모든 상대를 3분 내로 해치웠지." "뭐?!" 트린의 말에 놀라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도 3분 안에 경기를 끝낸 건 없었다. 에일은 첫 번째 시합과 히루마의 시합에서 3분 안에 처리하였지만…. 히루마와의 경기는 사뿐히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에일의 상대는 무림 서버의 화련 선배." "응?" "에?" 트린의 말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그들. 그에 트린은 한숨을 내쉰다. "너희들은 대진표도 안 봐?" "그런 건 관심없어." "붙어보면 아는 거지, 뭐." 상대편의 신상정보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잡아든다. "왜, 왜 이래?!" "만에 하나라도… 화련 누님의 몸에 상처 하나라도 입히는 날에는 내가 널 죽여주마." "…장난하냐? 그래가지고 어떻게 이기라고?" "지면 되잖아. 뭐, 내가 아니라도 화련 누님 팬클럽에서 널 없애겠지." "……." 참고로 화련은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화련 수호대'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보디가드(?)들이 있다. 완벽한 누님 스타일(?)이시군요. 하여간 그 때문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에일이었다. "아마 화련 선배가 사신무성류(四神武星流)의 사람일걸." "그건 뭐냐?"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검술 중의 한 종류일걸. 화련 선배 아버지께서 도장은 운영하고 있다지, 아마." "아무래도 불안한 기분이…." 에일의 머리 속에는 '위험하다'라는 적색 신호가 반짝 거리고 있었고 안에 있던 점쟁이(?)도 위험을 예견하고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어려운 시합이 될 듯 하다. "응?" 길을 걷던 아이오드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된 것. 빠른 속도로 그에게로 하강하고 있는 조그마한 물체였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를 질렀다. -휘리이이이익~!!!! "미, 미즈?!!" 경악하는 그들. 그랬다.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온 것은 작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자칫하면 소설 한 구석으로 찌그러져 한낮 엑스트라로 전락할 뻔했던 미즈였다. 미즈는 아이오드의 얼굴 앞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계속 지저궜다. -휘릭. 휘리릭!! 휘리리릭!! 해석이 불가능한지라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 그들. 그러자 아르덴이 미즈의 말을 해석해준다. "미즈가 이때까지 왜 안 불렀냐고 묻고 있네요." "에?!" "아르덴님, 알아들으세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하, 하하…. 그게 있잖아. 어떻게 된 거냐면…." 아이오드가 어색하게 웃으며 변명하려고 하자 눈을 번뜩이며 그를 째려보는 미즈. "…미안하다, 잊어버렸었다."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그가 아니라 작가였지만 말이다. 그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미즈. "미안, 미안. 대신 사탕 사줄게, 됐지?" -휘릭? 사탕이란 말에 곧바로 표정을 풀더니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미즈. 정말 다루기 쉬운 미즈였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그러고보니…." -휘릭? 엄청난 의문점이 생겼지만 정작 당사자인 미즈는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결국 포기를 한 그들. 잠시간의 소동을 뒤로하고 다시 갈 길을 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그럼."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아이오드는 미즈를 아르덴에게 건네주었다. 그와 에일은 대기실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리자 뒤쪽에서 전달되는 응원의 메세지들. "둘 다 힘내." "화이팅!!" "마스터, 에일님 힘내세요." "이겨라!" "에일, 넌 져라!!" …마지막 응원은 역시 사뿐하게 즈려밟으며 무시해주자. 아이오드와 에일은 그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대기실로 들어섰다. 나머지 일행들도 관중석으로 향했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니 리번과 화련은 이미 와있는 상태였다. "음?" 주먹을 휘두르며 준비를 하던 리번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조금 긴 스포츠 머리에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짙은 눈썹이 약간 치켜올라가있어서 약간 사나워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판타지에 맞지 않은 도복을 입고 있었다. 그 모양이 마치 소매가 없는 태권도복을 보는 듯 하였다. 또, 나이는 20세 중반으로 보였다. "아, 선배 안녕하세요?" 에일이 머리를 숙이며 화련에게 인사하였고 엉겁결에 따라 인사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화련도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를 한다. "뭐야? 셋이 아는 사이였나?" "뭐, 그런 셈이죠."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는 리번과 대답을 해주는 에일. 그리고 그가 아이오드에게로 다가온다. "네가 아이오드지?"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말하고선 그에게 손을 내미는 리번. "오늘 시합 잘 부탁한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손을 맞잡으며 좋은 승부를 다짐하는 그들. 아이오드는 왠지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에일도 화련을 향해 손을 내민다. "오늘 시합 잘 부탁드려요." "……." 잠시동안 물끄럼히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한 번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뒤로 돌아선다. 손을 내밀며 웃고있던 에일은 그 상태로 굳어있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넌 연습 안 하냐?" "귀찮아, 귀찮아." 앉아서 턱을 괸 채 멍하니 있는 에일을 보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지만 손을 흔들며 귀찮다는 답변을 하는 그. 아이오드도 잠시 검을 휘두르다가 숨을 고르고 에일의 옆에 앉는다. 리번도 이미 쉬고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리번.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오드와 리번. 그리고 에일이 주먹을 꽉 쥐며 응원을 해준다. "결승전에서 보자." "그래."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한 뒤 리번의 뒤를 따라 경기장을 향해 나가는 아이오드. 결국 대기실에는 에일과 화련만이 남아있었다. 부웅 부웅 화련의 검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대기실. 에일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판타지 서버의 리번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걸어나와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다. 그리고 자세를 잡으며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 "시합 시작!" 데엥! 시작되자마자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는 왼손을 검신에 가져다댄다. "인챈트." 검이 붉게 변하며 불의 속성이 덧씌어진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도 리번을 향해 돌격하며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화르륵 불꽃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을 향해 힘차게 오른주먹을 내지른다. "파(破)!!" 스퍼엉!! 주먹과 검이 맞붙자 거짓말처럼 부딪힌 곳을 중심으로 흩어져버리는 불꽃들. 그에 놀라는 아이오드. 하지만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리번의 왼주먹이 복부를 향해 다가온다. "큭." 급히 몸을 떼며 물러나는 아이오드. 간발의 차이로 스쳐가며 피한 아이오드. 하지만 다시 달려드는 리번. 쿠웅! 아이오드의 바로 앞에서 발을 구르며 옆으로 빠진 뒤 다시 한 번 발을 굴러 순식간에 그의 뒤로 돌아간 리번. 그리고 주먹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회전검, 폭!!" "강철의 주먹!!" 콰콰앙!! 폭발과 함께 양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그들. 그러나 빠르게 자세를 잡으며 아이오드에게로 달려오는 리번. '근접전은 불리하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몸을 추스르며 리번에게 손을 겨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법.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리번을 덮치려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물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아까의 플레임 소드와 마찬가지로 허무하게 흩어져버리는 물. 그리고 그 사이를 그가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온다. "바람의 발!!" 슈아악!! 그가 발차기를 날리자 날카로운 바람이 아이오드를 향해 불어온다. "실드!!" 쿠아앙! 충격음과 함께 실드가 깨지며 뒤로 밀려나버리는 아이오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주먹을 복부에 꽂는다. 파앙! 아이오드가 순간적으로 팔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빠르게 들어오는 다음 공격은 막지를 못했다. "불꽃의 주먹!!" 퍼어엉! 불꽃에 휩싸인 주먹이 아이오드의 얼굴에 꽂히고 그가 그 충격에 날아가버리며 바닥을 뒹군다. 잠시 동안 일어나지 않다가 몸을 일으키는 아이오드. "후우. 히든 클래스인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묻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이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숨길 이유는 없지. 히든 클래스, 엘리멘탈 파이터다." 그가 두 주먹을 맞대며 다시 한 번 씨익하고 웃는다. 숨을 고르며 검을 고쳐잡는 아이오드. "그럼 다시 갑니다." "얼마든지." "인챈트." 공격자세를 잡는 리번과 검에 땅의 속성을 넣으며 돌격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과 주먹이 맞붙는다. "어스 소드!!" "강철의 주먹!!"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고 주먹이 검날과 맞붙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으로 리번을 주먹을 튕겨낸 뒤 다시 그를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왼주먹이 그의 검을 튕겨내며 방어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전. 쾅!! 콰쾅!! 쿠앙! 쾅!! 주먹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리가 들리며 쉴새없이 공방전이 이어진다. 내려치는 검을 오른주먹으로 막은 뒤 왼주먹을 이용해 튕겨내 버리는 리번.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주먹을 내지른다. "폭염의 주먹!!" 콰쾅!! 콰콰쾅!! 콰쾅!!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뒤로 튕겨나버리는 아이오드. 하지만 곧 자세를 잡으며 다시 달려든다. 내질러오는 주먹을 검을 이용해 옆으로 흘리며 리번의 복부에 손을 가져다댄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폭발음과 함께 뒤로 물러나는 리번. 무투가 타입이라 그런지 방어력이 높은 모양이었다. 아이오드는 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계속 공격을 한다. "파이어 볼." 그의 주위로 세 개의 파이어 볼이 떠오르고 동시에 리번을 향해 날아간다. 하나는 얼굴으로 또 하나는 왼쪽 옆구리로 마지막 하나는 오른쪽 다리 쪽으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바람의 발!!" 퍼버엉!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발로 바람을 날렸지만 다리 쪽과 옆구리 쪽의 파이어 볼만 파괴하였고 나머지 하나가 그의 얼굴에 적중하였다. 콰쾅!! 그리고 마무리를 하려는 듯 아이오드가 약간 비틀거리는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불꽃의 기둥이 리번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맹렬하게 뻗어나간다. 그러자 자세를 다시 잡으며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역시나 아까와 같이 주위로 흩어져버리며 사라지는 불꽃.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숨을 고르는 아이오드. 리번도 역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하압!!" 쿠웅! 힘차게 땅을 박차며 다시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는 리번.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숙인다. "강철의 주먹!!" 콰아앙!! 땅에 꽂히는 주먹.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먼지가 사방을 뒤덮는다. "윈드!" 바람을 이용해 먼지들을 걷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미 리번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느새 아이오드의 뒤에서 주먹을 내지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번. "베리어!!"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멈춰버리는 주먹. 그리고 아이오드가 씨익하고 웃는다. "달의 조각!!" 콰콰앙!! 베리어의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린다. 리번은 급히 몸을 웅크리며 방어를 한다. "강철의 몸!!" 티팅!! 티잉!! 조각들이 그의 몸을 맞고 튕겨져나간다. 그의 몸에는 약간의 상처 외에는 별 다른 타격이 없다. 땅에 착지를 한 뒤 곧바로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가는 리번. "바위의 발!!" 뻐어억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회전력을 실어 발로 아이오드의 턱을 가격하는 리번. 큰 충격음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땅에 부딪힌 뒤 주욱 미끄러져버린다. "크윽." 거친 기침을 하며 일어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번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상황을 살펴보고만 있다. 힙겹게 일어난 아이오드.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리번을 쳐다본다. "마지막이다!!"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가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의 손에 불꽃이 모인다. 이어 리번을 향해 쏘아지는 불꽃. "파!!" 역시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불꽃을 흐트려버리는 리번. 그리고 다시 달려가려는 순간… 따닥 따다닥 그의 오른주먹을 감싸며 흐트러지고 있던 불꽃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빙염화. 역시 그 '파'라는 기술은 한 번 쓸 때 한 속성밖에 못 하는군요." 그가 당황하는 사이 앞으로 달려드는 아이오드. 헤이스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 그를 본 리번은 급히 팔을 교차해 방어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밑으로 꺼지는 아이오드의 신형. "프레임 버스트!!" 콰쾅!! 리번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높이 떠오르더니 땅으로 떨어지는 리번. 잠시 동안 가만히 있던 그가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크, 크윽. 꽤 하는군." "하아, 하아…." "후욱. 좋아, 최후의 기술을 보여주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리번.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왼손을 뒤로 한 자세였다. 그가 왼손잡이라고 생각한 아이오드는 자신도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검을 꽉 쥐고 자세를 고쳐잡는다. "간다." "얼마든지." 리번의 왼주먹에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아이오드의 검에도 황금색의 기운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광폭의 주먹!!!!" "여금절천!!!!" 아이오드를 향해 폭사되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과 그것을 갈라버릴 듯이 날아가는 황금색의 기운. 마침내 두 기운이 충돌을 일으킨다. 콰콰콰콰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경기장을 뒤덮는 거대한 연기. 모두가 조마조마한 가슴을 잡고 연기가 걷히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연기가 걷히고 장내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결과는?" "어떻게 된 거지?" "누가 이겼지?" 모두가 한 마디씩 하며 더 빨리 연기가 걷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보이는 안의 모습. 리번은 쓰러져있었고 아이오드는… "와아아아~!!!"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검에 의지해서 힘겹게 앉아있었다. 그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더 큰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숨을 헐떡이며 잠시동안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힘겹게 일어나며 경기장 아래로 내려간다. 리번도 구급반에 의해 아래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들의 멋진 경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그렇게 리번과 아이오드의 경기는 끝이 났다. --------- 후아아... 힘들군요 -_-;; 늦었지만 용량이 많습니다!! %2B_%2B 원래는 에일 편도 넣으려고 하였지만 너무 많더군요 ^^: 그나저나.... 케릭터 인기투표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2B_%2B 리플 답변 제임스뱅/ 흐음, 그렇습니까? 그것 참 영광이군요 변명이라고는 뭐 하지만 이 소설은 이렇다할 설정도 없이 시작한 소설입니다 따라서 복선이나 개연성 같은 것들이 엉망이죠 스스로도 엉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러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그나저나 최악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는군요 후후훗 %2B_%2B 天龍劍皇/ 순위권이라...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이긴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ㅠ.ㅠ 광참은 좀 무리입니다 ^^;; 열심히 보고 계시다니 저도 열심히 써야겠군요 ^^ 물의엘퀴네스/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_-;; 은둔자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3C-도대체 그 웃음의 의미가 뭐냐? -_-) 프로트리/ 그것은.... 프로트리님이 뭘 상상하는지에 달렸다는 ^^;; 하지만 실망은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2B0%2B 무량불심/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요? 후후훗 ^^ 타마르진/ something이라... 예를 들어 아르덴이나 리사와의 한밤 중에 하는 그.... 아르덴, 리사 : 조용히 하세요!!!!! (뻐어어어억!!!!!) 드래곤라쟈/ 낚인거죠... 결국 안 해줬답니다 %2B_%2B 아, 볼에는 해줬다고 하더군요 후후훗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9427728&WTV1392781=10607806&WTV1357910=45693&WTV1357911=964274&WTV246810=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이야기에 앞서서 -_-;; 조아라 백업으로 인해서 71화 리플 및 공지, 설문 등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ㅠ.ㅠ 리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제 못난 머리를 탓하시고요 -_-;;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이지만 설문에 투표했던 분들, 다시 한 번 투표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안 하셨던 분들도 반드시 투표를 하시기바랍니다 ^^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저, 저기…." "하아…. 하아…." 에일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에일은 화련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었고 그녀는 거친 숨만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저, 저기요, 선배…." "하아…. 하아…."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불러보지만 여전히 무시하며 거친 숨만 내쉬고 있다. "화련 선배!" "……?" 소리를 질러 그녀를 부른 에일. 그제서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그를 쳐다본다. 그녀의 얼굴은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고 흘러내린 앞머리가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땀 때문에 옷이 몸에 약간 달라붙어 있었다. 에일은 그녀를 보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힘차게 젓고는 자신의 할 말을 꺼냈다. "이제 좀 있으면 시합인데 좀 쉬어야 되지 않나요?" 그랬다. 그녀는 아이오드와 리번의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에 계속 검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에일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검집에 검을 넣은 뒤 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다. "에일, 화련.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엄청나게 교모한 타이밍으로 들리는 스피커의 소리. 그 소리에 화련은 당혹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건 에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숨을 쉬더니 경기장으로 가는 문으로 향했다. 화련도 그를 뒤따라나서려고 하였다. "선배는 여기서 쉬고 계세요." "??" 그에 의문을 표하는 그녀. 언제나 무표정이던 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표정이 드러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싸워야 되잖아요.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그러니까 다 회복되시면 들어오세요." 그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는지 자리에 앉아 체력을 회복한다. 그리고 운기조식이라도 하는지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에일은 그 모습을 잠시 보다가 경기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무림 서버의… 어라?!" 힘차게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던 사회자는 대기실에서 에일만 나오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관중들도 마찬가지. 에일은 사회자에게로 가 무언가를 속닥속닥거린다. 그러자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사회자. "에일님께서 긴장때문에 배속에서 위장이 난동을 부린다고 하는군요." "하하하핫." 사회자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그 모습에 에일은 사회자에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로그아웃을 한다. "화련님께서도 기다리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하니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그럼 에일님이 돌아오시면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일. 경기장에는 화련이 이미 도착한 상태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인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아까보다 숙이는 각도가 더 커진 듯 하였다. "자, 에일님께서도 도착하셨으니 시합을 시작해볼까요?" "와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서로 무기를 뽑으며 준비를 하는 그들. 에일은 두 개의 도를 빼들었고 화련은 검을 손에 쥐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은 시작되었으나 움직이질 않는 그들. 아마도 상대를 살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빙글빙글 돌며 상대를 예의주시하는 그들. 갑자기 화련이 멈춰서며 왼손을 앞으로 내민 뒤 검을 수평으로 세워 찌를 듯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찌르기에는 거리가 좀 멀었다. "백호의 장. 1식 예비(銳備)!!" 슈아악! 순식간에 에일에게 달려드는 검. 정말로 엄청난 속도라 순식간이었다. 그 검은 에일이 피할 틈도 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카아앙! "!!" "휴우~" 막혔다. 에일이 두 개의 도를 교차시켜 그 중앙으로 검을 막은 것이었다. 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화련. 하지만 다시 표정을 굳히고는 검을 위로 뺀 다음 교차된 지점 위를 쳤다. 카앙! 하지만 풀리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도. 화련은 그 상태에서 검을 앞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도를 빼며 공격방향을 흩트려놓는 에일. 검을 에일은 찌르지 못하고 땅만 찌르고 만다. 뒤로 빠지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에일. "하압!!" 에일이 달려들며 오른손의 도로 내리쳤고 그걸 검으로 쳐내는 화련. 하지만 왼손의 도가 다가왔고 왼팔을 발로 차버리는 화련. 그리고 한 바퀴 돌아 검을 수평으로 긋는다. 회수한 오른손의 도로 여유있게 막아내는 에일. "더블 풀스윙!!" 그와 동시에 시전되는 스킬. 오른손의 도가 그녀의 검을 강하게 쳐내었고 이어 다가오는 왼손의 도를 피해 급히 몸을 빼는 화련. 그리고 그의 도는 허공을 가르고 만다. 회전을 멈춘 뒤 다시 그녀를 공격하는 에일. 캉!! 차캉!! 카캉!! 검과 도가 서로 부딪히며 금속음을 낸다. 두 개의 도를 쉼없이 휘두르는 에일과 그걸 한 개의 검으로 막아내는 화련. 둘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의 도로 위쪽을 왼손의 도로 아래쪽을 공격하려는 에일. "주작의 장. 1식 비선(飛旋)!!" 그녀의 검이 하늘로 솓아오르며 내리치려던 에일의 도를 튕겨낸다. 그리고 부드럽게 회전하여 다시 밑으로 하강하여 밑에서 다가오던 도까지 쳐내버린다. 그에 다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에일.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격이 없다. "왜지…?" "에?" 그녀가 묻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그에 당혹스러워하는 에일. 뭐를 말하는 건지를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왜 전력으로 덤비지 않는 거지?" "……." 그녀의 말에 대답도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에일. 그녀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그의 말을 기다린다. "저, 그게…." 역시나 대답을 못하는 에일. 그의 행동에 그녀가 알겠다는 표정을 한다. "무슨 일을 걱정하는지는 잘 알겠다. 걱정마라. 걔들은 승부때문에 복수를 할 사람들은 아니니깐 말이다." "오…!" 그녀의 말에 알겠다는 표정을 하고는 손바닥을 탁 치는 에일. 그가 걱정한 것은 바로 '화련 수호대'였다. 걱정거리가 사라진 그는 도를 고쳐잡으며 씨익하고 웃는다. 그 모습에 약간 미소를 짓는 그녀. "이제 제대로 상대할 마음이 생겼나?" "예,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그리고 자세를 잡는 에일. 양팔을 교차한 채 몸을 낮춘 자세.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이 번뜩인다. "매의 날개!!" "현무의 장. 1식 철간(鐵干)!!" 파카아앙!! 세로로 세운 그녀의 검에 막혀버린 에일의 도. 기기긱 기긱 잠시동안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마찰음을 내며 대치하던 둘은 이내 서로를 튕겨낸다. 튕겨나가던 중 발을 곧바로 땅에 딛은 뒤 앞으로 쏘아져나가는 에일. 그 모습에 화련은 황급히 검을 휘두른다. 그러자 몸을 숙이며 왼쪽으로 몸을 피하는 에일. 화련의 검이 그를 스치듯이 지나가고 에일의 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크윽!" 몸을 비틀었지만 오른쪽 어깨부분이 살짝 베이고만 화련. 왼손으로 땅을 짚은 뒤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그리고 곧바로 공격자세를 잡는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화련의 검이 빠르게 다가오자 검을 휘둘러 폭발을 일으키는 에일. 하지만 화련은 기술을 중지한 뒤 어느새 그의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청룡의 장. 1식 할공(割空)!!" 슈가악! 화련이 강하게 휘둘렀고 에일이 왼손의 도로 방어를 하려했지만 그것마저 튕겨버리고 옆구리를 살짝 베버린다. "큭. 더블 풀스윙!!" "청룡의 장. 2식 철아(鐵牙)!!" 파카앙!! 회전을 하며 도를 휘둘렀지만 오히려 화련의 검에 맞고 튕겨져버리는 에일. 그리고 착지를 하고는 뒤로 물러선다. 이어 도를 허리에 다시 차는 에일. "후우, 역시군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메여져 있던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그 모습에 더욱 강하게 검을 움켜잡는 화련. 그리고 에일이 그녀에게 달려든다. "하앗!!" 카아앙!! 기합소리와 함께 휘둘린 검이 화련의 검과 맞부딪혔고 그녀는 검과 함께 주욱 밀려나 버린다. 이어 다시 달려오는 에일. 그에 화련도 검을 휘두른다. "주작의 장. 2식 활연(滑燕)!!" 그녀의 검이 에일의 검을 튕겨내고는 휘어지듯 다시 에일에게로 와 휘둘러진다. 카앙! 하지만 어느새 돌아온 그의 검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검을 비틀어 그녀에게 겨누는 에일. "섬공파!!" 퍼어엉!!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멀리 날아가는 화련. 그리고 손으로 땅을 짚어 다시 자세를 잡는다. 이어 뒤로 검을 휘두르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亂靑)!!" 엄청난 속도로 휘둘러져 푸른 잔상이 남는 검들. 그리고 어느새 뒤에 가있던 에일의 검과 맞붙는다. "크윽!" 촤아악! 결국 다 막아내지 못하고 몇 군데의 상처를 입는 에일. 그리고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현무의 장. 1식 철간!!" 차카앙!! 철간으로 막기는 역부족이었는지 화련도 그의 공격을 다 막지 못하고 양팔 옆부분에 상처를 입고 만다. 그녀를 향해 달려오는 에일. 그리고 검을 위에서부터 내리친다. "현무의 장. 2식 반경(反鏡)!!" 파아앙!! "어라?!" 화련의 검에 맞붙은 에일의 검이 힘없이 튕겨나가 버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화련. "청룡의 장. 2식 철아!!" 촤아악!! 이어진 그녀의 공격에 긴 상처를 입고 만다. 급히 뒤로 물러선 뒤 배를 움켜잡는 에일. 잠시 숨을 몰아쉬던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돌진한다. 캉!! 카캉!! 카앙!! 캉!! 검과 검이 맞붙는다. 서로 거의 타격이 없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는 그들. 역시 공격력은 에일이 더 높은지 화련이 약간씩 밀리는 듯 보인다. "현무의 장. 2식 반경!!" 화련은 간간히 반경을 사용해 기회를 노려보았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튕겨나가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여 다시 공격을 하는 에일이었다. 그들은 팽팽한 대치 상태를 유지하며 검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공격속도가 느려지는 에일. 카아앙!! 검과 검이 중앙에서 맞붙는다. 팽팽한 대치상태. 둘 다 한치도 물러서질 않는다. "체력이 다 된 건가?" "하아…, 하아…." 화련이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에일. 대신 거친 숨만 내쉴 뿐이었다. "핫!!" 카앙!!! 화련이 기합소리를 내며 검에 더욱 힘을 줘 에일을 튕겨내버린다. 살짝 떠오르다가 바닥에 주욱 미끄러지며 착지하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로 몸을 지탱한다. "하아, 하아…." "하아…."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금 힘겨운 듯이 서 있었고 화련도 숨을 몰아쉬었지만 에일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른손만으로 검을 옆으로 해서 수직으로 번쩍드는 에일. "하아…. 시간이 얼마 없군요. 이 기술을 쓰는 수밖에…, 하아…. 없겠군요." 그의 말에 잔뜩 경계를 하는 화련. 그리고 윙더스 소드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바람의 속성석이 회색빛으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휘유우우웅 그리고 검을 중심으로 주위로 몰아치는 바람. 아니, 그것은 폭풍이었다. "윙더스 소드를 사용하던 중, 한 가지 알아냈죠. 바람의 속성석에 마나를 주입하면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스퍼엉!! 윙더스 소드를 중심으로 모여들던 바람들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갔다. 그리고 조금씩 바람이 멎었고 에일과 화련은 다시 전투 자세를 잡았다.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에일. "!!" 콰아앙!! 본능적으로 화련이 검을 휘둘렀고 어느새 다가온 에일의 검과 맞붙었다. 하지만 에일의 엄청난 힘에 밀려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화련. 이어 화련은 뒤로 한 바퀴 돌며 착지를 하였다. 이상한 느낌에 뒤로 돌아본 그녀의 눈에는 에일이 비치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뒤로 다가온 것이다. "섬공파." "현무의 장. 2식 반경!!" 퍼어엉!! 튕겨내려는 듯 버티던 화련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가 착지할 지점으로 다가온 에일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청룡의 장. 2식 철아!!" 카카캉!! 다가오는 바람을 향해 몸을 회전시키며 검을 휘둘러 상쇄시키고는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착지를 하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 슈아악!!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에일에게 다가오는 푸른 색의 잔상들. 그리고 에일은 그것들을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두 공격이 서로 맞붙으며 폭음과 함께 상쇄되어 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를 뚫고 에일과 화련이 맞붙는다. "돌풍의 발톱!!" "청룡의 장. 2식 철아!!" 쿠콰앙!!! 두 개의 검이 서로 맞붙더니 잠시 대치를 하다가 결국 화련이 튕겨져 나가버린다. 콰가가가가 검을 땅에 꽂으며 미끄러져 물러나는 화련. 에일과 화련은 둘 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러던 중 화련이 검을 두 손으로 움켜쥐며 몸을 옆으로 돌린채 검을 수평으로 놓는다. "보여주마. 내 마지막 기술을." "좋죠." 에일은 씨익하고 웃은 뒤 역시 두 손으로 검을 움켜쥐며 검끝을 땅에 댄 채 뒤로 놓았다. 화련의 검에서 푸른 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며 순간적으로 번뜩였다. "천파돌풍(天派突風)!!!" "청룡의 장. 3식 멸청뢰(滅靑雷)!!!" 슈아아아악!! 콰콰아아앙!! 둘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중앙에서 회색빛과 푸른빛이 충돌하였다. 충돌과 함께 엄청난 폭음을 내며 빛을 냈다. 그 폭발로 인해 먼지구름마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둘은 서로가 있던 자리에 반대로 서 있었고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 촤아악 잠시 후 둘 모두의 몸에 기다란 검상이 생겼다. 하지만 쓰러지는 쪽은 화련이었다. 쓰러지기 전에 검을 검집에 가지런히 넣은 그녀였다. 그리고 에일은 검을 높게 들었다. "이겼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구급반이 화련을 데리고 밑으로 내려갔고 에일도 뒤를 따라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야호~!!! 좋았어!! 결승전 진출!!!" 에일이 환호성을 지르며 말하였다. 그는 오른주먹을 위로 뻗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할 일없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상금의 반은 선생님에게 넘어간다는 사실." 두둥! 어디선가 효과음이 들려오며 에일이 곧바로 좌절모드로 들어섰다. 아까 좋아하던 기분은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결승전은 마스터와 에일님의 대결이 되어버렸네요." "아이, 이겨야 돼." "저 자식의 콧대를 뭉개뜨려버려." "화련 누님을 무표정한 얼굴로 잔인하게 짓밟은 저 자식을 죽여버려." 대다수의 응원을 받고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은 헛소리를 한 카차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이었다. "재훈." 그 때 갑자기 에일을 부르는 목소리. 그것도 아이디가 아닌 이름이었다. 헤드락을 걸고있던 에일이 고개를 들어보니 화련이 앞에 서 있었다. "선배, 안녕하세요." 함께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살짝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다시 용건이 있는 에일을 바라봤다. "저기… 여기서는 에일이라고 불러주셨으면…." 그가 우물쭈물하며 말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는 그녀. 그러자 에일은 아직까지 목을 조르고 있던 카차를 풀어주고는 똑바로 섰다. 이제야 눈치챘지만 그녀의 뒤에는 학교 선배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살기가 담긴 눈으로 에일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화련의 말이 이어졌다. "재대결을 신청한다." "……." 그 말에 침묵하는 그들. 재대결이라 함은 대결 결과가 맘에 안 들거나 잘못되었을 경우에 다시 한 번 붙자는 의미로 쓰이는 말로서… 일단 중략한다. 잠시 얼떨떨해 하던 그들은 에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절합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다시 갈 길을 가는 에일. 그러자 화련이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한 번 더 하자." "싫어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화련이 재대결을 신청하고 에일이 거절하며 지나가려하자 화련이 다시 앞을 가로막고… 반복 . 그런데 화련의 어조가 점점 부탁으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만 더 해줘." "안 들려요~ 안 들려요~" 고전적인 방법을 쓰며 대답을 회피하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화련이 쫓아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들을 쫓아간다. 얼떨결에 그 일행에 합류한 화련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에일을 쳐다보고 있는 몇 명의 여성들도 있었다. -------- 다시 한 번 당부드리는 바이지만.... 투표 좀 해주세요 ^^ 리플 답변 타마르진/ 흠, 그렇군요 -_- 그런데 저도 그런 쪽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 아르덴, 리사 : 죽어버려요!!!! (뻑!! 뿌각!! 콰직!! 뿌득!! 뻐어어억!!!) 드래곤라쟈/ 그런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하렘마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이 드는지라 -_-;; 저는 솔로부대입니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불운의 솔로이죠 OTL 요즘들어 숙제와 수행평가들이 겹치다보니 역시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느라 더욱 더 ㅠ.ㅠ 그리하여 잠수 선언을 하게되었습니다 -_-;; 거, 거기 무기들은 잠시 좀 내려놓으시지요.... ^^;; 시험을 치고나면 시간이 좀 남으니 비축분을 열심히 마련해놓겠습니다 ^^;; 시험 끝나는 즉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0^ p.s 한국 축구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오오오!!!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6724679&WTV1392781=11562056&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3&WTV246810=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대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터라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조용하다. 앞에는 아이오드 일행, 뒤쪽에 에일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뒤를 화련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화련 수호대가 화난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대인원이 된 그들이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따라오실 겁니까?" "재대결 할 때까지." 에일은 한숨을 풀 내쉬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중앙광장.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있네." 그들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걸어갔다. 역시나 그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전에 봤던 세이렌 족의 금발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저번과 다른 곡이었지만 잔잔한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즈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휘리린. 휘릭. 휘~ 휘리릭. 휘. 휘. 휘린~ 휘리린. 휘… 아니, 미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하프 소리에 맞춰 불러지는 노래. 두 개의 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며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그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다. [디리링….] -휘리린…. 아름다운 선율이 끝이 나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브라보~!!" "휘익~!"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그와 미즈를 향해서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 미즈는 사람들의 모습에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오더니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맙다. 작은 새야." -휘릭~! 그에 기쁜 울음을 내는 미즈. 그리고 남자는 인파들 속으로 사라졌다. 중앙광장에는 눈을 감고 아까의 음악을 되새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우리도 가야지?" "시간도 거의 다 됐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앞에 도착한 그들은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라폐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잘해라." "화이팅!" "힘내세요." -휘리릭. "죽어라, 커플 국민." 역시나 마지막의 험담은 카차가 차지하였다. 라폐인은 그를 무시해버리고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오빠~!!" 와락 "크헉!!" 오늘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안기는 아령.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다. 기뻐하는 그녀와 달리 라폐인은 방금 전의 데미지에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시합 전부터 죽일 작정이냐?" "헤헤헤." 그의 말에 역시나 언제나처럼 웃어버리는 아령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예상했던 대로 살기를 띤 무리가 있었다. "음, 음. 저 심정, 내가 잘 알지."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에일. 지금 그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에일이었지만 말이다. 대기실로 들어가는 라폐인을 뒤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경기장 안에 사람들로 가득 차자 경기장 위로 사회자가 나왔다. "이제 숨바꼭질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 환호성이 거의 멎을 때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첫 번째 선수들은 암살자 부문 랭킹 1위,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과학문명 서버의 센입니다!!" "와아아아~!!!!" 두 명의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역시나 랭킹 1위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순식간에 경기장 중앙에 도착한 어둠. 역시나 온몸의 천이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상대편인 센은 여느 과학문명 서버의 사람들과 다름없는 복장이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는 그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다가 잠시 후 숲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두 사람. "시합 시작!!" "와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잔잔한 바람이 숲 위를 스쳐지나가고 그에 따라 나무들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리고 잠시 후 돌연 숲이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센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어둠은 아까와 같은 모습으로 서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번 경기는 어둠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어둠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관중들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한 어둠은 땅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빠르군." "역시 1위란 말인가." "휘유~ 대단한데?"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끝난 경기. 관중들은 그 신속함에 감탄하였다. 분명 화면에는 센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었고 어둠도 나온 적이 있었지만 한 순간 나오더니 사라져버렸었다. 정말로 엄청난 빠르기였다. "자, 그럼 다음 경기를 시작해볼까요?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암연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두 사람. 라폐인의 상대 암연은 중앙을 향해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역시나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뒤에는 망토같은 걸 두르고 있었다. 중앙에 다가온 후 인사를 하는 두 사람.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을 하며 여러 개의 맵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한 화면에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초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공간이 일그러지며 순식간에 초원으로 변하는 경기장. 띄엄띄엄 작은 나무들이 서있고 바위도 몇 개 있었다. "시합 시작!!" "와아아아~!!!!" 시합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처의 바위 뒤쪽으로 몸을 숨기는 라폐인. 그는 신중하게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렇게 트인 공간은 암살자들에게 최악의 장소.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일테지…. 그렇다면….'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작전을 생각해냈다. '큐리 소환.' 그의 앞에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한 큐리가 나타났다. 역시나 표정은 왜 불렀냐라고 하는 표정. '좀 도와줘라. 어떻게 하냐면….' -뒤!! 큐리가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 소리를 쳤다. 그에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라폐인. 콰쾅!! 바위가 부서지며 암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눈에는 짙은 살기를 띈 채…. "네놈은 근접전에선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 "웃기고 있네. 큐리!!" 음침한 목소리로 말하는 암연. 큐리가 양손을 뻗자 검은 구체가 만들어지며 빠른 속도로 암연에게 날아갔다. 티잉! -!!! 어디선가 꺼낸 소태도로 그 구체를 튕겨버린 암연. 그리고 잔상을 남기며 라폐인의 뒤로 이동해간다. "쳇!! 투척!!" 빠르게 뒤로 회전하며 단검을 던지는 라폐인. 그리고 정확히 명중한 단검. "멍청이." "!!!" -!!! 암연은 어느 새 라폐인의 뒤를 점하고는 소태도를 그의 목에 겨누고 있었다. "그게 바로 내 잔상이다." 촤아악!! 그의 목을 그어버리는 암연. 라폐인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천천히 쓰러졌다. "이번 경기는 암연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암연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경기장. 암연은 서 있었고 라폐인은 쓰러져 있었다. 그 위에는 큐리가 그를 흔들며 깨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젠…장. 손도… 못 써보고….' "말했지. 네놈은 절대로 근접전에선 날 이길 수 없다고." 경기에서는 죽음이 없다. 체력이 다 하여도 가사 상태로 빠져들뿐이다. 지금 라폐인의 상태가 바로 그것이었다. 구급반이 올라와 라폐인을 들것에 실어 데리고 나갔다. 한편 아이오드 일행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방금… 봤냐?" "1분… 아니, 40초 걸렸나?" "흠…." "숨바꼭질 준결승전이 끝났습니다!! 그럼 내일 결승전에서 뵙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와아아아~!!!!" 그들이 그런 말들을 할 때 사회자가 소리를 쳤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곧이어 밖으로 나와 라폐인과 만난 그들. "표정이 왜 그러냐?" "아직도 충격이 크건가." "젠장…." "오빠…." 라폐인은 인상을 찡그린 채 온갖 표정이 복합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를 보며 걱정하는 그들.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이건 모든 레벨이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 녀석이 너보다 높은 레벨이란 얘기지." "하지만 손도 못 써봤다고!" "역시 그 성격 여전하구만." 라폐인, 그는 지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그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냥 당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긴다. 그 잘난 접근전으로." "에휴…. 그래 네 맘대로 해라." 굳은 다짐을 하는 라폐인과 한숨을 쉬는 에일. 또 그런 라폐인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령이었다. 아, 여기선 뒤의 살기를 띈 부대들을 신경쓰지 말기로 하자. "그럼 이제 천투전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천투전 경기장을 덮어버렸다. 드디어 시작된 천투전의 준결승전이었다. "자, 그럼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죠. 태양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총 랭킹 1위, 천공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이아입니다!!" "우와아아아~!!!!" 천투전의 경기장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 알고 있는 둘, 태양의 기사와 천공의 기사의 대결. 이 대결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가운데로 걸어와 인사를 하였다. 가르사드는 역시 황금빛 갑옷을 입고 있었고 가이아는 약간 푸른빛을 띄는 은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을 시작하였지만 검을 움켜쥐고는 미동도 안하는 두 사람. 아마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 하였다. "가르사드 레벨이 300이었지?" "어. 저 가이아란 녀석은 몇일까…." "랭킹 1위라고 했으니 330정도 되지 않겠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달려드는 두 사람. 채앵!! 두 개의 검이 중간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서로 튕겨내더니 엄청난 접전을 벌인다. 카캉!! 태앵! 탱! 캉!! 챙!! 채채챙!! 검으로 공격하고 방패나 검으로 방어하는 그들. 정말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였다. "우오…." "대단하군." "……." 모두가 감탄하고 있는데 에일만이 주먹을 움켜쥐고 그들이 싸우는 장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응? 뭐야? 이 녀석도 열등감 같은 걸 느끼나? 이상한 일인데?'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말로는 대답을 안 할 것 같아 어깨를 칠려고 했다. "…붙고싶다." "응?" 갑자기 중얼거리는 그. 그리고 주먹을 더욱 움켜쥐며 대답을 한다. "한 판 하고 싶다고. 으아~ 손이 근질근질해." '…그럼 그렇지.'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다시 경기에 집중하는 라폐인. 그들은 아직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성공한 공격이 없었다. "임팩트 슬래시!!" "임팩트 슬래시!!" 콰아앙!! 똑같은 기술로 부딪히는 그들. 엄청난 폭음이 일어나고 그들은 검을 맞대고 있다가 튕겨내며 멀리 떨어진다. 검을 고쳐잡으며 공격 자세를 취하는 가르사드. "그냥…." "…?" 갑자기 입을 여는 가이아. 그는 약간 웃음을 띈 얼굴로 호감이 가는 얼굴이었다. "깔끔하게 궁극기로 승부를 내죠." "흠…." 그의 말에 깊이 고민을 하는 가르사드. 분명 궁극기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결판이 날 것이다. 그 정도의 실력차가 있다는 뜻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세를 취하는 두 사람. 가르사드는 검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이고 가이아는 검을 높이 쳐들고 있는 상태. "살(殺), 멸(滅), 섬(殲), 검(劍)." "하늘의 기운이여. 나에게 힘을 빌려주소서." 관중들은 그들의 궁극기 대결에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궁극기는 판타지 서버에서 레벨 270 때에 배우는 기술로 한 번 사용하면 체력과 마나, 스테미나가 거의 바닥이다. 각자의 궁극기는 모두 다르고 궁극기를 만들 때 뭔가 시험 같은 걸 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준비를 마친 두 사람. "천멸의 검!!!" "하늘의 심판!!!" 가르사드의 검에서 수많은 검기들이 뿜어져나왔고 가이아의 검은 하늘에까지 닿을 듯한 거대한 검기를 머금고 아래로 내려그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충돌하는 두 궁극기.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섬광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섬광이 걷히자 눈에 보이는 것은 연기들. 약간의 연기였기 때문에 바로 걷히며 안의 모습이 보였다. "우와아아아~!!!!"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가르사드는 두 무릎을 꿇고 검에 의지한 채 힘겹게 앉아있었고 가이아는 굳건히 서 있었다. 그리고 이내 가르사드는 쓰려졌다. "이번 경기는 가이아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사회자의 말이 나오는데도 계속됐다.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천투전이 끝날 때까지도 계속되었다. -------- 정말 오랜만입니다 ^^;; 여러 가지로 사정이 바쁘다보니... -_-;;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답니다 ㅠ.ㅠ 하여튼 연참입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7775850&WTV1392781=11562089&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5&WTV246810=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범하게 생긴 방에서 누군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힘껏 기지개를 펴는 그. "아침이군." 그는 현실 속의 아이오드, 성우진이었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은 것이었다. 그는 씻은 뒤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캡슐에 들어갔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었다. "…익숙해져버렸네." 그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에 조금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이내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는 라이즌에 접속하는 그였다. "오늘의 주인공들이 여기 있군." "……."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접근하는 라키. 그녀의 속셈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누가 우승할 지 모르니 둘 다 열.심.히 해." 어느 때보다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 말로 하진 않았지만 아이오드의 우승을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잡혀 살아야 하냐?" "적어도 우리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순식간에 암울 모드로 돌입하는 그들. 단지 아르덴만이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을 뿐이었다. "헤에~ 그런데 두 사람, 대결하면 누가 이길 지 궁금했는데." 리사가 나란히 걷고 있는 아이오드와 에일을 보며 말하였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뭐, 실력으로 치면 비슷비슷하지만 이 녀석이 원래 힘을 쓰면…." "그런 치사한 방법은 할 생각 없으니까 신경꺼. 시합은 정정당당히 하고 싶다고." "호오? 그거 기대되는군." 에일이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도 웃고 있었다. 그 둘의 마음에는 '한 번 싸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에일이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얘기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뭐 때문에 그런 건지 알고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언제 따라왔어요?" 에일이 신경질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오늘도 아이오드 일행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화련 및 화련 수호대였다. "…단지……나도 이 길로 갈 뿐이다." 어색한 변명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그녀도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확실했다. 3, 4위전을 치뤄야했기 때문이다. "…반응이 늦어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앞을 보는 에일. 지금 그와 그녀의 상황은 잠시동안의 휴전 상태랄까? 화련이 가끔씩 재대결 신청을 할 뿐… "에일, 재대결하자." "싫어요." …이지만…. ……정말이다. 여하튼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에일이었다. 이러는 동안에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둘로 나눠졌다. "그럼 힘내." "응원할게요." "화이팅!"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응원을 해주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는 화련을 둘러싸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녀들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디가면 못생겼다라는 말은 절대 안 들을 정도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금 주위의 구성인원들을 본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일 뿐이다. 그녀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꼭 이겨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듯 화련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자, 그럼 갔다 올게." 에일이 손을 흔들며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들의 고개가 곧바로 그쪽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일제히 살기 방출. "……." 고오오오오오 환청이었을까. 그는 현실도피를 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린채 그쪽을 절대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져버려라.' '죽어버려.' '처참히 뭉개져버려라.' '절대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그런 환청들을 들으며 에일은 뻣뻣한 신체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투전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경기가 재밌었을 뿐만이 아니라 이때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들은 천투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그럼 엘리멘탈 파이터, 판타지 서버의 리번과 빙설적화, 무림 서버의 화련을 소개합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잠시 후… "시합 시작!!" 데엥! "후우~ 오랜만의 긴장감이군." "그러냐?" 스트레칭을 하는 에일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이오드. 에일은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한다. "에? 넌 안 그러냐?" "글쎄?"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스피커에서 아이오드와 에일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자, 가자." "어."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가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화련과 만났다. "어라? 이기셨나 보네요.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히히하고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자 잠시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가 싶더니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화련. 잠시 그걸 바라보던 그들은 이내 경기장으로 올라간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투전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떠오르는 샛별, 금빛의 마검사,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바람의 삼검사, 판타지 서버의 에일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아이오드도 어느 새 금빛의 마검사라는 칭호를 얻었나보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서로를 마주보고 섰다. 그러다가 에일이 씨익하고 웃었다. 그에 빙긋 웃는 아이오드. "봐주기 없기다." "해보고." "큭, 그래. 해봐야지." 에일은 잠시동안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 물러섰다. 아이오드도 뒤로 물러서며 간격을 두는 그들. 아이오드는 검을 뽑아들고 에일은 쌍도를 뽑아들고 전투차세를 취하였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시합… 시작!!" 데엥! 둘이 동시에, 아니, 에일이 조금 더 빨리 달려들었다. 오른쪽의 도로 내리치자 검으로 침착하게 방어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왼쪽의 도로 검을 쳐올리며 발로 아이오드를 찬다. 퍼억!! 검이 쳐올려짐과 동시에 왼손으로 복부를 방어하여 조금밖에 밀리지 않은 아이오드. 그리고 그를 향해 다가오는 에일의 도를 쳐낸다. 챙! 채챙!! 챙!! 검을 이리저리 흔들며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공격들을 쳐내는 그. 공격이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양쪽에서 도가 달려든다. "배리어!!" 카캉! 배리어에 막혀버리는 두 개의 도. 그리고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달의 조각." 콰콰앙!! 배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큭!" 두 개의 도를 빠르게 휘두르며 조각들을 쳐내는 에일. 그렇지만 그의 몸에 스치는 것도 여러 개 있었다. 잠잠해지자마자 공격을 준비하는 에일. "매의 날개!!" 교차되었던 팔이 풀리며 빠른 속도로 휘둘러진다. 급히 검을 수직으로 세워 막는 아이오드. 키기기기긱 쇠의 마찰음이 들리며 대치 상태가 이루어지는 듯 하였으나 아이오드의 검이 서서히 밀리며 에일의 도가 휘둘러지기 시작한다. "하아압!!" 카아앙!! 에일의 기합과 함께 아이오드의 검을 튕겨내며 강하게 휘둘러진다. 그 때 빠르게 왼손을 뻗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쾅!! 튕겨져 나가며 마법을 쓴 아이오드와 폭발 때문에 튕겨져 나가는 에일. 곧이어 몸을 세우며 동시에 착지를 한다. 아이오드는 양 어깨부분이 조금 베여 있었으며 에일은 좀 그을려져 있었다. 하지만 둘 다 큰 상처는 없었다. 잠시 동안 서로를 노려보다가 동시에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공격들을 주고받는다. 빠르게 휘둘러지는 에일의 도와 그걸 막으며 반격하는 아이오드의 검. 카캉! 챙! 채챙!! 카카강!! 키잉! 갑자기 살짝 뒤로 물러섰다가 왼쪽의 도로 내리치려고 하는 에일. 아이오드는 아까와 같이 검을 수평으로 눕히며 도를 막으려고 하였다. '…느리다?!!' 아까와 달리 천천히 내려오는 에일의 도.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진 않았으나 워낙 집중하던 탓에 그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도의 뒤로 다가오는 붉은색 섬광. 콰앙!! 에일의 도를 막은 아이오드의 몸이 밑으로 기우뚱하며 휘청거렸다. 에일이 왼쪽의 도를 오른쪽의 도로 빠르게 내리쳐 힘을 합한 것이었다. "큭…."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몸을 추스린다. "뭐냐, 그건?" 에일은 대답 대신에 씨익하고 웃으며 두 도를 살짝 부딪힌다. '퉁'하는 소리와 함께 튕겨져버리는 두 도. "이것들은 한 쌍이지만 서로 상반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대면 반발력이 생기거든. 가하는 힘이 셀수록 반발력도 세지지." "그런 거였냐. 인챈트." 검을 왼손으로 쓸며 전기의 속성을 부여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아이오드의 빠른 공격이 시작되었다. 두 개의 도로 아이오드의 공격을 막는 에일. 카캉!! 캉!! 채앵! 그리고 아이오드의 검이 위에서 내리치자 두 도를 X자로 교차하여 방어를 한다. 카앙!!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에일의 위로 번개가 떨어진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잠시동안의 섬광이 사라지고 아이오드는 이미 그에게서 멀리 물러나 있었다. 치이이익 "크, 크으…." 몸 곳곳이 탄 채로 서 있는 에일. 하지만 예상 외로 그렇게 타격이 심하진 않은 듯 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오른도는 땅에 박혀있었다.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낸건가? 그 상황에서도 대단한데?" "웃기고 있네." 스르릉 그렇게 말하며 입가의 피를 닦은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그리고 등에 매어두었던 검을 꺼내든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여유롭게 기다리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허공을 향해 두어번 휘두른 뒤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에일. "처음부터 이걸 쓸 걸 그랬나?" "하여튼 이제 본격전이란 말이군." "아니, 아까도 본격전이었어. 단지 지금은 2 Round일 뿐이야." 땅을 힘차게 박차며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에일. 그리고는 빠르게 검을 휘두른다.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검으로 흘려보내며 간간히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에일의 검은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이오드를 압박한다. "파이어 애로우." 그의 주위에서 5개의 불화살이 떠오르더니 한 개가 에일의 발을 향해 날아간다. 살짝 다리를 들어올리며 피하였지만 지탱하고 있는 다리로 또 하나의 불화살이 날아온다. "이익!" 뒤로 덤블링하여 피하였지만 공중에서 요격하려는 듯 날아오는 불화살. 그는 몸을 돌리며 검을 휘둘러 불화살을 갈라버린다. 착지하였지만 몸을 돌린 탓에 뒤를 내주고 있는 에일. 급히 뒤를 돌아보자 역시나 불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날아오는 것은 두 개, 그것도 양쪽에서 날아오고 있다. "풀스윙!!" 크게 한 바퀴 돌며 두 개 모두를 베어버리는 에일. 하지만 회전이 채 멈추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아아앙!! "크악!!"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십자모양의 폭발이 일어난다. 그 폭발의 범위 안에 있던 에일이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다. 그리고 그를 향해 손을 뻗는 아이오드. "아쿠아 캐논!!" 촤아아!! 떠오르면서 겨우 중심을 잡은 에일이 그 모습에 급히 검을 앞으로 뻗는다. "섬공파!!" 퍼어엉!! 겨우 에일의 근처에서 터져버리는 거대한 물줄기.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다시 한 번 손을 뻗는다. "체인 라이트닝!!" 지지직 지지지직 "크아악!!" 주위에 퍼진 물방울들을 타고다니며 지속적으로 에일을 공격하는 전기들. 결국 에일은 착지도 제대로 못 한 채 바닥에 떨어진다. "크윽. 이것까지 계산한건가." "헤이스트." 헤이스트를 써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아이오드. 그에 에일은 급히 자세를 잡고는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에일의 공격이 아이오드의 앞에 적중하며 먼지구름을 일으킨다. 그 틈에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자세를 추스린 에일. 그리고 그를 향해 아이오드가 먼지구름을 몸에 휘감고 달려온다. "천조의 날갯짓, 회!!" 쐐애애애액!! 빠르게 한 바퀴를 돌면서 검을 휘두르는 에일. 그를 중심으로 둥글게 바람의 검날이 뻗어나간다. 천조의 날갯짓과 풀스윙을 결합한 기술이었다. 사방이 막혀버려 다가갈 수 없자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그걸 노렸다는 듯 씨익하고 웃어준다. "섬공파!!" 에일의 검끝에서 발사되는 둥근 기운. 그러자 아이오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몸을 수평으로 세운다. "회전검!!" 파아앙!! 빠르게 한 바퀴 돌며 섬공파를 튕겨내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을 향해 손을 내젓는다. "윈드 커터!!" 쉬이익!! 에일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바람의 검날. "칫!" 카카캉!! 그는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며 갈라버린다. 하지만 그 틈에 착지하고 달려오는 아이오드. 에일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작이 컸었다. "인챈트." 그의 검에 불의 속성이 씌어지고 에일의 향해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큭!" 콰아앙!! 에일이 검을 부딪히자 폭발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뒤로 튕겨져 나간 그. 그리고는 빠르게 착지하여 검을 치켜세운다. 휘유우우웅 검의 속성석이 밝게 빛나며 바람이 모여든다. 그리고는 한순간에 터져버린다. 스퍼엉!! "시작됐군." 카앙!! 아이오드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다가온 에일. 그리고는 검을 맞부딪힌다. 카캉!! 캉!! 채앵! 카카캉!! 검으로는 아이오드가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간간히 파이어 애로우 같은 것을 쏴 대등하게 겨루고 있었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멀리 몸을 피하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격하려는 듯이 검을 수평으로 세운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손이 더 빨랐다. "리버스!" 둥실 "어라?"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에일. 그리고 급히 검을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으아아~!!" 검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은 채로 물구나무를 서버린 에일. 아이오드의 역중력 마법 때문이었다. "아이스 애로우." 그의 주위에 여러 개의 얼음 화살들이 생겨났고 곧이어 에일을 향해 날아간다. "우옷! 으힉!! 으아악!!" 갖가지 비명을 지르며 요리조리 피하는 에일. 참고로 그의 몸은 아이오드에게 등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역시나 반사신경이 대단하군.' 아이오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격을 중지하곤 그를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그래비티." 다시 내려오는 에일의 몸. 하지만 그가 손을 뻗을 때 몸에 반동을 주어 아이오드가 있는 방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뽑히는 검. 이어 착지하는 동시에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애애액!! 쿠콰콰콰콰 "!!!" 땅을 부수며 날아오는 거대한 바람의 검날. 급히 몸을 피하였지만 왼팔에 상처가 난 아이오드. 투하앙!!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벽까지 울리는 엄청난 공격. 정면으로 맞으면 지는 것은 아이오드였을 것이다. "죽일 생각이었냐?" "글쎄?" 그렇게 말하며 다시 달려오는 에일.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몸을 뒤로 빼며 마법을 건다. "슬로우. 그래비티." "크윽!" 그리고는 엄청나게 느려진 그의 몸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오드. 이어 그를 향해 검을 내리친다. 카앙!! 겨우겨우 검을 들어 방어를 한 에일.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아까보다 더 큰 번개가 떨어지며 에일의 몸을 강타하였다. 이번에는 검을 땅에 꽂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공격이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크아아악!!" 번개가 줄어들며 사라졌고 그곳에는 몸이 검게 탄 에일이 남아있었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에일. 아이오드도 지쳤지만 에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에일은 거친 숨을 쉬며 두 손으로 검을 쥔 채 바닥에 끝을 대었다. 분명한 마지막 기술의 자세였다. 그 자세를 본 아이오드도 검에 황금빛 마나를 모았다. "천파돌풍!!!" 슈아아아악!! 아이오드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기운.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향해 검을 내리긋는다. "여금절천!!!" 콰콰콰쾅!! 에일을 향해서가 아닌 회색빛의 기운에 날린 황금빛의 기운은 충돌하여 소멸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즉시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간 아이오드. 이어 그의 배에 왼손을 댄다. "잘 가라. 파이어 캐논!" 퍼어엉!! 아이오드의 손에서 발생한 거대한 불과 함께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진다. 털썩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쉬며 검을 집어넣었다. 스르릉 "지투전, 그 승자는 바로 아이오드입니다!!!" "우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졌다. 아이오드는 에일에게로 가 그의 한 팔을 어깨에 걸친 뒤 부축을 해줬다. 그에 살며시 눈을 뜨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에일. "뭐냐? 구급반도 올텐데." "걸을 수는 있잖아. 기껏 해줬는데 그냥 가면 안 되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지친 몸을 이끌고 함께 구급반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는 함성 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와아아아~!!!!" "Ya~ Ha~!!" 짝짝짝짝짝짝 "지투전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화련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뻔뻔하게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갑자기 게마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내뿜는다. '이것 때문에 날밤 새운게 며칠인데 뭐가 뻔뻔하다는 거냐!!'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예정된대로 시상대로 올라오는 화련. 그녀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아이오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승자의 망토,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아이오드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상품을 받아드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 승자의 망토에 새겨져있는 무늬를 발견한다. '……노렸군.' 그렇게 생각하며 게마를 보는 아이오드. 그는 씨익하고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승자의 망토에는 황금색 드래곤이 수놓아져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지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지투전은 막을 내렸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8827025&WTV1392781=11562122&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7&WTV246810=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정말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상금과 은메달을 바라보는 에일. 이때만큼은 상금의 반이 라키에게 넘어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에~ 일~ ♡ 아~ 이~ 오~ 드~ ♡" "!!!!"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상쾌하고도 명랑한 목소리. 하지만 그들에게는 지옥의 사신과도 같은 목소리로 들렸다. '튈까?' '그러다가 폰스 꼴 날려고?' '일단 얘기나 해보자.'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 듯….' '하지만 저길 봐. 저렇게 뛰어오고 있는데….' 그들은 소근거리다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뒤를 돌아보았다. 룰루랄라하며 아주 즐거운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라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애인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사신의 낫을 들고오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도망을 포기한 그들에게 도착하였다. 빙긋 웃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의 사이로 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는 라키. "응? 표정이 왜들 그래?" "아, 아뇨…." "별로…." "그래? 그럼 오늘 너희들의 축하파티나 하자꾸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주위에서는 반응이 없다. 그에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뭐야? 안 기쁘다는 거야?" "…예에~" 그녀의 기분에 맞추기 위해 힘없는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에 그녀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 빙긋 웃어준다. "자, 그럼 난 이만~" "안녕히 가세요…." 힘없이 인사하는 그들. 그 중에서 멀쩡한 사람이라곤 뒤에 있던 화련과 그녀의 수호대 뿐이었다. 그리고 라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쯤…. "하아아…." 커다란 한숨을 쉬는 그들. 정말로 의미모를 한숨이었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숨바꼭질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암살자들의 대결. 암살자들이 펼치는 대결은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피의 라이플, 과학문명 서버의 센과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큐리를 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칭호가 붙은 라폐인. 그리고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이어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둘 다 꼭 3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가 있어서인지 표정이 비장해보였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며 여러 개의 맵이 비춰지더니 잠시 후 절벽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절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절벽이 두 개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에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다. 절벽의 곳곳에는 구멍이 뚫려있었고 안의 동굴과 연결되는 듯 하였다. 라폐인과 센은 어딘가로 이동되었는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적막의 시간이 흘렀다. '이거 정말로 복잡한데?' 라폐인은 곳곳으로 뚫려있는 통로를 보며 생각을 하였다. 5개 정도의 갈림길이 있어 길을 잃어버리기 쉽상인 곳이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살피고 있던 라폐인의 생각. 그리고는 정령들을 소환한다. '큐리,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두 마리의 정령이 나타났다. 큐리는 나오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실프, 이곳에 있는 사람 한 명 좀 찾아줘.' 끄덕 실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사라져버린다.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기다리던 라폐인 앞에 다시 나타난 실프. '같은 층에 있다고? 그것도 가까이? 고마워. 놈 소환' 그러자 앞의 땅이 조금씩 솟아나더니 조그만 난쟁이의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그가 무언가를 지시하자 다시 땅으로 사라져버리는 놈.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라폐인이 감추던 기척을 다시 드러낸다. '큐리, 다크 아이즈.' -응. 그러자 동굴 안이 더 밝게 보이더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센의 모습이 보였다. 라폐인은 모르는 척 하며 동굴 밖을 살피려는 척하며 몸을 돌린다. 조금 더 빨리 다가오는 센. 이어 총을 꺼내려는 순간 라폐인이 동굴 밖으로 뛰어내렸다. "!!!" 황급히 입구로 가 바깥을 보는 센. 라폐인은 빠르게 자유낙하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듯 허공에서 잠시 튀어올랐다. 하지만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방향은 절벽 쪽이었다. 그리고 라폐인의 손에서 이어지는 반짝이는 물체. "줄?!!" 라폐인은 은빛의 줄을 잡고 아래쪽 절벽의 입구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 줄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센은 바로 앞 동굴 입구 밑에 못 같은 것과 거기에 연결된 줄을 볼 수 있었다. 재빨리 품속에서 단검을 꺼내 잘라버리는 센. 피잉! 팽팽한 줄이 끊기며 절벽쪽으로 날아가던 라폐인이 밑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실프!" 한 줄기 바람이 그를 받쳐주며 안전하게 밑에 있던 동굴의 입구로 인도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센은 급히 동굴 안으로 들어가 아까 봐두었던 밑으로 가는 통로에 몸을 던진다.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지는 센. 그리고는 이마에 쓰고 있던 고글같은 것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야시경, 적외선 카메라 등등의 각종 기능이 포함된 복합 안경(?)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안경 덕분에 이곳 지리를 파악한 센이었다. 하여튼 야시경을 써서 라폐인을 찾고 있는 그. '…그런데 왜 안 보이지?'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라폐인이 보이지 않았다. 총을 들고 극도로 경계해가며 라폐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는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니, 입구 쪽에서만 불어오고 있어.' 아까만해도 전체적으로 느껴지던 바람이 사라진 것. 바람은 바깥에서만 잔잔히 불어오고 있었다. 그는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고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 '…도대체 뭐야?!' 그는 이 황당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들어온 곳 말고는 위로 가는 통로가 없었고 또, 분명히 존재하는 밑으로 가는 통로도 없었다. '이 자식, 뭘 꾸미고 있는 거지?'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까의 통로가 위치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있을 때…. 촤아아 '응? 무슨 소리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를 따라 통로가 있는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밑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도 시야에 들어왔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그는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아주 크게…. 아까 전, 센이 필사적으로 라폐인을 찾고 있을 때, 그는 아래층이 아닌 아까의 위층에 있었다. 실프를 이용하여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시 놈이 나타났다. '끝냈어? 수고했다. 돌아가.' 그리고 사라져버리는 놈. 라폐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프의 보고에 따르면 센이란 녀석은 밑층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 '운다인 소환!' 그가 손을 뻗으며 그렇게 생각하자 허공에 물이 생기더니 물의 중급 정령, 운다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시를 하는 라폐인. '여기에 물을 가득 채워줘.' -알겠습니다. 그의 명령에 의해 손을 뻗어 물을 퍼붇는 운다인. 밑으로 가는 통로는 실프가 임시로 막아둔 상태. 그리고 동굴에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조금 더….' 지금 그가 서 있는 땅은 놈이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인 땅이었다. 그리고 동굴의 입구와 통로는 모두 막아둔 상태. '후…. 마력이 쭉쭉 깎이네.' 잠시 후, 그의 발치까지 물이 차오르고 기다리고 있던 실프의 보고가 들어왔다.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좋았어!! 실프 돌아가!" 실프가 소환 해제됨에 따라 막고 있던 유일한 통로가 뚫렸고 안에 있던 물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촤아아 한꺼번에 한 곳으로 흘러가는 물들. 그것은 놈을 이용해 그 지면을 낮게 해놓은 덕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기다리던 절규가 들렸다.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즐기며 가만히 서 있던 라폐인이 물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놈을 소환했다. "저 벽 다시 좀 뚫어줘." 그의 말에 허물어지는 동굴의 입구. 그쪽으로 달려간 라폐인은 고개를 내밀고 진풍경을 바라봤다. 촤아아아 아랫층의 동굴 입구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둥둥 떠가고 있는 센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흠, 역시 머리를 써야된다니까." -그 머리가 아니고 잔머리겠지. "좀 조용히 하면 어디가 덧나냐?"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반박하는 큐리와 그런 그녀를 째려보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의 3위는 라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원래의 풍경으로 바뀐 경기장의 모습. 센은 물에 푹 젖은 채 대자로 뻗어있었고 라폐인은 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는 소환 해제를 안 한 운다인도 있었다. "이거 암살자 대회지?" "뭐, 그렇지." "저래도 되는 거냐?" "어쨌든 깔끔하게 처리했잖아." "그건… 그렇군." 별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차와 에일.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였다. 하여튼 라폐인의 우승에 축하를 하는 관중들이었다. 그리고 경기장이 정리되고 다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숨바꼭질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잔혹의 암살자, 무림 서버의 암연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사람이 소리없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더욱 놀라는 관중들. 하지만 둘은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런 동요를 벌이지 않았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갔다. "숨바꼭질, 그 승자는 바로 암연입니다!!!" "우와아아아~!!!!" 지금 경기장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어둠과 그런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 암연이 서 있었다. "순식간이군." "랭킹 1위가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 줄이야." "흠…." 정말 순식간이었다. 어둠이 암연하게 당한 것은. 잠시 스크린에 나타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잠시 후 저렇게 되었다. "랭킹 1위가 바뀌는 건가?" "레벨으로 보면 암연이 더 낮은 거 같으니… 잘 모르겠군." "어쨌든 이긴 건 암연이잖아." "라폐인 녀석, 열받겠는데?" 어둠은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암연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폐인, 그거 좀 보자." "응? 아, 그래. 자." 에일은 라폐인이 상품으로 받은 물건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것은 두 개의 단도로 스톰 대거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것 외에 상금 3000센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받았다. "다음은 대망의 천투전이로군." "빨리 가자. 자리 놓칠라." "야, 혼자 가지마!" 카차의 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라폐인에게 던져버리고는 재빨리 달려가버리는 에일. 그들도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가르사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드래곤의 방패,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이제는 지겹다. 3, 4위 결정전에서 상대는 별로 강하지 않아 쉽게 승리를 거둔 가르사드였다. 가르사드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텔른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버스터 샷건,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텔른은 과학문명 서버의 유저로서 광선검과 리볼버를 사용하는 유저였다. 그는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우승은 가이아입니다. 상품은 상금 2리겔과 드래곤의 갑옷 세트,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가이아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천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천투전은 막을 내렸다. 그 뒤에서는 수상자들을 축하라도 하듯이 많은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여러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네!!!" "우오오!!" "와아아!!" 대답과 함께 엄청난 함성이 들려왔다. 게마는 잠시 기다린 뒤 말을 이었다. "축제가 1회라서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때까지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요, 앞으로도 라이즌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 1회 라이즌 축제를 마치겠습니다!!" "우와아아아~!!!!" 피유웅~~ 퍼벙!! 퍼퍼벙!! 펑!! 퍼버버벙!!! 게마의 말이 끝나고 환호성이 터졌고 화려한 폭죽들이 하늘을 장식했다. 폭죽은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장미가 되었다가 때로는 무궁화가 되었다가 다시 커다란 성의 모습이 되었고 마지막으로는 드래곤과 용의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고 운영자들도 무사히 끝났다는 마음에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었다. "멋지군." "응." "네." 아이오드가 하늘의 폭죽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대답은 옆에 꼭 붙어있던 리사와 아르덴이 해주었다. 그렇게 축제 마지막 날의 밤은 지나갔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9881928&WTV1392781=11562694&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78&WTV246810=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의 대륙의 크기는 꽤 큰 편이다. 라이즌 전 유저들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이니 말이다. 곳곳에는 텔레포트 마법진이 있어 이동이 편하였다. 그리고 대륙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휴가를 못 다녀온 이들을 달래주고 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일주일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여기 미르용병단도 마찬가지였다. 한적한 모래사장 하나를 잡아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현실보다 훨신 맑은 바다. 그리고 곱디고운 모래알. 결정적으로 현실과 똑같은 감각. 그야말로 부족한 게 없… "부족해…." 뭐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앉아서 가만히 파도가 치는 것을 바라보던 카차가 말하였다. 왠지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우중충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도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이었다. "와아~" "꺄아!!" 풍덩 한적하다곤 해도 바다는 바다.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들은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여자가… 없잖아…." "하아…." 끼룩 끼룩 그들을 위로라도 하듯 갈매기가 울어댔다. 그랬다. 그들은 현재 남.자.만 있는 상태였다. 물론 주위에 여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였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었건만 여자들은 느긋하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난 상태였다. "온다…." "응?" "뭐?" 카차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들. 하지만 주위에 보이는 건 아까와 똑같은 사람들 뿐이었다. 그들은 분노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한 곳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진짜… 오네?!" 그들은 경악스런 표정으로 그 말을 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좇아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카차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과도 일치했다. 그곳에는 작은 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중이었다. "저게 보여?" "둘 다 인간 맞냐?" 다가온 것은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단원들이었다. 금새 생기로 가득해지는 남자들. 앞장서서 오는 사람은 라키였다. 그녀는 검은 색 비키니를 입어 그녀의 대단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너희들. 왜 이렇게 기운이 빠져있냐?" 한 손을 손등으로 허리에 대고는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러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라키. "아잉~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럽잖아~ ♡"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몸을 배배꼬며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그들은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우욱, 토할 것 같애." "내가 잠시 미쳤지." "우웩~!!" 이어서 헛구역질과 함께 괴로워하는 그들. 그 모습에 라키는 하던 행동을 곧바로 멈추고 그들을 노려본다. "이거 왜 이래?! 이래봬도 어딜가나 하나도 안 꼴리는 얼굴이거든. 또 나 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어. 이 얼굴에, 이 몸매면 충분하지. 그 태도는 뭐냐?!" "단지 성격이 문제죠." 모두 동감하여 고개를 끄덕이려던 찰나 라키는 그 말을 한 폰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바짝 들이대는 라키. 이어 오른손으로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어때? 이래도 내가 여자로 안 보이니?♡" 얼굴을 더욱 가까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폰스는 그 시선을 피하기 위해 시선을 내렸지만 그곳에는 그녀의 가슴이 존재했다. 꿀꺽 누군가의 침 넘어가는 소리. 누군지는 뻔히 알겠지만…. 라키는 후훗하고 웃으며 이번에는 얼굴을 폰스의 귓가에 대었다. 그리고 숨을 후하고 부는 라키. 그 바람에 폰스는 몸을 움찔해버린다. 그리고 라키는 조용히 속삭인다. "내.맘.알.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는 그. 귀에서 얼굴을 떼고 그의 얼굴을 바라본 라키는 잠시동안 있더니 이내 웃음을 터뜨린다. "아하하핫, 폰스, 얼굴 빨개졌다. 아하하핫!!" 그녀의 말에 폰스의 얼굴을 귀까지 빨개져 버렸고 라키는 배를 잡고 웃었다. 그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나르가 라키를 말렸다. "선생님, 그만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잖아요." "아하하… 응? 그래? 그렇다면… 위쪽이라도 벗어볼까?" "선생님!!" 라키가 그렇게 말하며 등의 끈을 풀려고 하자 동시에 소리치는 소녀들. 그러자 라키는 손을 내저으며 역시 웃음을 터뜨린다. "농담이야, 농담. 아하핫. 그런데 숙녀들이 그렇게 목소리가 커서야 되겠니?" "선생님이야말로 선생님답게 행동하세요." "맞아요!!"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자, 자, 모처럼 바다에 왔으니 좀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예에~!!!" 그녀의 말에 소리를 지르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그들. 곧이어 라키도 따라 들어간다. 모두가 떠난 모래사장에는 몇 명만이 남아 있었다. 거기에는 아이오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갈 것 같은 녀석이 여긴 왜 있냐?" 에일이 누울 자리를 만들고 있던 폰스에게 물었다. 자리를 정리한 뒤 편안하게 누우며 선글라스를 쓰는 그. "선텐이나 하게." "그런 것도 가능하냐? 그것보다 그건 왜 하는 지 모르겠군." "큭, 우매한 인간이 알아선 안 될 상식이다." "호오? 그거 도전장이냐?" 폰스의 옆에 쭈구리고 앉아 그렇게 말하던 에일의 몸에 그림자가 씌어졌다. 그리고 고개를 든 그의 눈에는 뜻밖의 인물이 비춰졌다. "에…?" "우연이군." 그, 아니 그녀는 바로 화련이었다. 더워서 그런지 살짝 붉은 얼굴에 몸에는 주황색 바탕에 가운데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보기와 다르게 …이 상당히 컸다(어디가?).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저…." "화련아~♡ 이딴 녀석이랑 있지 말고 우리랑 같이 놀자~♡" "아, 응…." 뭔가 말을 하려던 모양이었지만 어느새 다가온 화련수호대의 한 대원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는 화련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침묵. "…그러고보니 아르덴님하고 걔네들이 안 왔네." 그랬다.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에일은 모든 사람들이 동작을 멈추고 한 곳만을 쳐다보는 곳을 보았다. "찾았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온 몸이 굳는 병(?)이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전염되었고 아르덴 일행이 그곳에 도착하였다. 모두 멍하니 그곳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마스터, 저 왔어요." "어, 그래. 왔…." 바다를 바라보던 아이오드가 아르덴의 인사를 듣고 고개를 돌리고는 그대로 굳어졌다. 아르덴이 입고 있는 것은 지난 번의 원피스가 아닌 하얀 비키니였다. 아랫쪽에 반투명한 천이 달려있는 종류의 비키니였다. 나올 덴 나오고 들어갈 덴 들어간 말 그대로 환상적인 몸매였다. 아이오드가 빤히 바라보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아르덴. "아이! 이쪽도 좀 봐주라고!" "응? 아, 너도 있…." 리사를 보려고 하던 아이오드가 또 한 번 굳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홍색과 하얀색이 대각선 줄무늬로 있는 원피스 수영복. 특징이 있다면 뒷부분이 허리까지 파여져 있다는 것과 가슴 쪽이 좀 더 파여져 있다는 것이다. 아르덴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나이로서는 훌륭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우린 따로 올 걸 그랬지?" "그게 나앗을 것 같애." 옆에 있던 트린과 에이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 둘도 상당히 예뻤지만 태양이 빛나는데 별이 빛날 수는 없는 법. 그것도 태양이 두 개나 있으니 말 다했다. "걱정마. 너희들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옆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목소리 트린과 에이사는 그 말을 듣고 옆을 돌아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왜 네가 하면 오히려 더 나빠질까?" 끄덕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과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사.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카차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턱을 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그. 그리고 잠시 후, 입을 연다. "93, 60, 89인가…." 연두빛에 밑에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노란색의 비키니를 입고 있던 트린은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어, 어떻게…." "다 아는 수가 있지, 미스 글래머." 얼굴을 더욱 붉히며 멍하니 있던 트린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제자리에서 멋지게 2회전하여 카차의 얼굴에 정확하게 돌려차기를 먹인다. 뻐어어어억!! 풍덩!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만 카차. 그리고 그의 시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 "헉, 헉…." 숨을 몰아쉬며 그 물체(?)를 노려보는 그녀. 그리고 옆에서는 에이사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린, 저 말 진짜야?" "응? 아, 그게 말이지! 그게 아니고…." 트린은 에이사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힌 채 빠르게 손사래치며 횡설수설했다. 그러자 한숨을 포옥 내쉬는 에이사. "트린은 참 크구나…. 그에 비해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암울모드에 돌입하는 에이사. 그 모습에 당황하는 건 트린이였다. 에이사의 몸이 완전 평면은 아니지만 다른 동급생들에 비해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발육부진이군." 흠칫 어느 새 부활한 카차가 그녀의 옆에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 말에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어 이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혈관 마크가 나타났다. "트린…. 한 대만 때려줘…." "그냥 죽여줄게." 뚜두둑 손을 풀고 카차를 쫓아가는 트린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카차. 그 모습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아르덴 과 리사는 아이오드의 양옆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에일. "자, 그럼 방해꾼은 사라져주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들이 놀고 있는 쪽으로 휘적휘적 걸어간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 사이에 그의 양 옆에 앉아버리는 두 여인. 그럼에도 여전히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아이, 무슨 생각해?' "아, 아니. 뭐, 그냥…." 리사가 얼굴을 가까이 대며 그렇게 말하자 얼굴을 살짝 붉히며 황급히 얼굴을 뒤로 빼는 그. 그런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원래 이랬었나?'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아니, 원래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이랬는지 모른다. 부모님의 죽음은 그에게 세상의 잔혹함을 알게 해줬고 사람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었다. 그 때부터였을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진 게. 대화는 적어지고 혼잣말만 늘어갔다. 친구라곤 한 명도 없었다. 중학교 때 친구라고 여긴 애들도 모두 그가 돈이 많아서 옆에 있었던 것일 뿐 진정한 친구는 없었다. 마침내 모두가 떠나가고 그가 한 것이 바로 라이즌이었다. 그것은 그에게 친구를 주었고 가족을 주었고 두 번째 삶을 주었다. 게임? 그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라이즌은 이제 그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해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즐겁게 놀고 있는 미르용병단이 보였다. 그리고 에일과 라페인, 카차의 모습이 차례대로 눈에 띄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준 진정한 친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진정한 친구들이었다. "좋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울부짖으며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는 질풍. 그 갑작스런 등장에 주위 사람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반응. "아앗!" "펫 경주 대회 준우승의 질풍이잖아." "와아~" 그리고 질풍의 주위로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 질풍을 타고 놀려고 했던 에일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럼 너도 나와라. 페론 소환!!" 카차의 부름과 함께 나타난 늑대 한 마리. 이어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있던 트린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넘어뜨린다. 그리고 얼굴을 핥기 시작하는 페론. 할짝 할짝 "꺄하하, 하지마. 간지러~" "어? 페론이다." "어디?" 역시나 페론에게 모여드는 사람들. 아무래도 결승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는 질풍과 페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라폐인도 조용히 외친다. "오랜만에 등장하겠군. 폴트 소환." 그리고 그의 앞에 커다랗지만 귀여운 새끼 와이번, 폴트가 나타난다. 나오자마자 라폐인의 얼굴을 핥는 폴트.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트의 등장으로 인해 조용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폴트가 큰 눈을 깜박이다가 내밀고 있던 혀를 그대로 두고 고개를 갸웃했다. "큐우?" 잠시 후, 이어지는 폭발적인 반응. "꺄아,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어." "꺄아~" 상황 역전. 순식간에 최고의 인기 펫이 폴트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라폐인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덩치가 크다고 잘린 게 몇 번이던다. 그 때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헤에, 이게 오빠 펫이에요?" "응, 그래…." 대답을 하며 뒤를 돌아보던 라폐인이 굳어버렸다. 오늘 사람들 참 많이 굳는다. 그의 뒤에 있던 사람은 아령. 그녀는 상의가 탱크탑같이 생긴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큰 눈망울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씨익하고 웃더니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버린다. "야! 뭐, 뭐하는 짓이야!" "오빠 품은 참 따뜻해요." 그의 반응과 상관없이 눈을 감으며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런 그녀는 웃으며 지켜보는 그에게 감지되는 수많은 살기. 그에 그는 그저 한숨만 쉴 따름이다. 이 장면들을 보는 아이오드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표정을 본 아르덴과 리사는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아이오드의 팔을 하나씩 잡았다. "아이, 우리도 가자." "마스터, 빨리 가요." 둘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그는 잠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의 미소 중에 가장 짙고 멋진 미소였다. 그 미소에 얼굴을 붉히는 아르덴과 리사 외 몇 명의 사람들. "응, 가자." 그리고 그들은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껏 물놀이를 끝내고 쉬고 있는 아이오드의 곁에 아르덴이 다가왔다. "마스터." "응?" 그가 아르덴을 보자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짓고는 등쪽의 비키니 끈을 풀어 엎드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오일 좀… 발라주실래요?" "에…?" 그녀의 말에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아~ 르~ 덴~ 님~ ♡ 그냥 제가…." "디그. 그래비티." "쿠어억!!" 그녀의 주문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카차.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머뭇거리는 아이오드. "아이~ 언니 해주고 나도 해줘야 해 ♡"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는 그. 그의 뒤에는 아르덴처럼 엎드린 채 그를 바라보는 리사가 있었다. "하아…." 그 둘의 눈빛을 번갈아 본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었다. "와아~!!" "꺄악!" "죽어라!!" "크억!!" 풍덩! 해수욕장에서는 갖가지 소리들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피서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 그나저나 오랜만이니 인사를 드려야겠죠? ^^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의 악의 근원, 산바람이 인사 올립니다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좀 바빴습니다 -_- 쓸려고 해도 쓸 시간이 없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번 편들도 겨우겨우 쓴 거라는 ㅠ.ㅠ 리플 답변 해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시엘/ 하아... 그런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군요 앞에서 설명했지만 폴리모프하면 일반 유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헥헥거리는 게 당연하죠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_ㅁ/ 나루토였습니까? 저도 잘 기억이 -_-;;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율/ 으흠, 주문이라... 멋지군요 저도 넣어볼까요? 후후훗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oel/ 네, 상디입니다 ^^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하핫 리플 감사드립니다 ^^ 조타로/ 흠, 저도 분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됐나요? -_-;; 프로트리/ 오옷, 화련 누님을 지지하는 분이 나오셨군요 좋습니다 노력해보겠... 끄아아...(끌려간다) 天神龍/ 다... 가다니요? 현재 에일 여자친구 수 0명 접근하는지 의심되는 사람 1명이랍니다 ^^;; 착한아이!/ 에.. 공부하다가 이렇게 됐죠... 욕 많이 얻어먹게 생겼습니다 -_-;; 길가는 데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무량불심/ 에... 뭐, 썸싱이라면 썸싱이죠 ^^;; 混旽/ 기, 깁니다 -0-;; 저도 그렇게 느끼는 중이죠 자잘한 전투신을 다 집어넣다보니... 8강부터 할 걸 그랬습니다 ㅠ.ㅠ 북세이지/ 커, 커헉!! 궁수라이욧!! 에일은 검사입니다 그것도 검투사!! 궁수는 라폐인이랍니다 ^^;; 라폐인의 존재감이 희박했나요? 아니면 저의 글이... 드래곤라쟈/ 그렇군요... 하지만 전 새드가 싫어요 ^^;; 전설의은둔자/ 연참은 연참이지만 만족하실런지 ^^;; 분명 불만족으로 예상된다는 ^^;; 쨍필이/ 흠, 그런가요?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후후훗 타마르진/ 후훗, 덮치도록 유혹할까요? 둘이 협공하면 될 지도... 아이오드 :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체인스톰/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그나저나 하렘물이라니요!!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두 명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넣어볼까요? 후후훗 %2B_%2B 강조하는 바이지만.... 연재가 늦답니다 ^^;;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연재가 늦더라도 선작은 취소하지 말아주세요 작품이 재밌다면 기다리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순전히 제 생각인가요? -_-;; 시간 나는대로 계속 쓰고 있으니 너무 재촉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재밌게 봐주세요 ^0^ p.s. 혹시 캐릭터들이나 이 작품에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특별편으로 해서 모든 것을 낱낱히 밝혀드리죠 후후훗 %2B_%2B 예를 들어 아르덴의 쓰리 사이즈나 좋아하는 음식, 속옷 색깔... 아르덴 : 그런 건 하지 마세요!!! 썬더 스톰!! (끄아아아악!!!)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1774385&WTV1392781=11682902&WTV1357910=45693&WTV1357911=1062005&WTV246810=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본 이야기는 철저히 픽션이므로 현실과 상관과계를 따지거나 여기에 나오는 위험한 행동들을 따라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 * "드디어…." 카차가 중얼거리며 마지막 남은 블랙 오크를 처리하였다. 이어 몸이 번쩍임과 동시에 두 손을 번쩍 드는 그. "170이다!!" "이제 됐냐?" "빨리도 되는군." 그리고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싸웠던 건 카차 혼자였고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휴식 중이었다. 그들은 이미 170을 달성한 지 오래였다. "이번에는 진짜 운영자를 불러야 하나."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레벨이 다 되었지만 전직 퀘스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은 모두 170을 넘기긴 했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었다. [어이, 아이! 그 외 떨거지들! 들리냐?] "누가 떨거지라는 거야!!" [흠, 들리나 보군.] "이 목소리는…. 게마 형?" 그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게마였다. "이 상황 좀 설명해 주실래요?" "형이라면 알고 있겠죠?" 게마인 걸 알자마자 자실들이 처한 상황을 물어보는 그들. [아, 그거 일부러 그런 거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만나서….] "역시!!" "내 그럴 줄 알았어!!" "젠장!" "하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분통을 터뜨리는 그들. 그가 먼저 말했으면 이런 고민 같은 건 일찍히 때려치웠을 거란 그들의 생각이었다. […일단 만나자고.] [GM 게마님이 소환을 요청하셨습니다. 응하시겠습니까?] "기필코 밟아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다짐하는 에일과 동감하는 나머지 일행.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해버린다. "여어~" "죽이자!!" "우오오!!" 환하게 인사를 하는 게마를 보자마자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 달려드는 그들. 그 모습에 놀란 게마는 황급히 소리친다. "스토옵!! 잠깐!! Wait!! 작전 타임~!!" 팔을 엑스자로 교차하고는 소리친 게마의 바로 앞에서 공격들이 멈춘다. 그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말을 하였다. "자, 일단 위험한 흉기는 내려놓고." "닥치고 빨리 말해요." "…그래, 말하지. 니들, 자신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 없냐?" 그의 말에 각자 골똘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입을 연다. "없어요." 단호한 그들의 대답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게마. "…그럼 다른 녀석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그럼 됐다." 아까완 달리 곧바로 대답하는 그들. 과연 누가 그들을 보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너희들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능력도 뛰어나지. 그래서 다른 유저들처럼 평범하게 전직하는게 아니라 전원이 모여야 할 수 있는 특이한 전직 퀘스트를 주겠다." "겨우 그거였어요?" "젠장." "고작 그런 일이라니." "…." 그들의 반응에 입을 다물고 마는 게마. 할 수 있다면 평생 전직을 못하게 하고픈 게마였다. "빨리 퀘스트나 줘요. 우리 바쁜 사람이에요." "알았다, 알았어. 저기 정면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면 된다." "좋아, 가자!" "그럼 좀 있다 뵈요."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으로 달려가는 그들. 혼자 남은 게마는 낮고 음침한 웃음을 터뜨린다.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핫, 캬캬캬캬캬!! 이 자식들 고생 좀 해보라지." "라이트." 빛이 뻗어져 나가며 동굴 안을 비춰주었다. "평범한 동굴이군." "그래도 조심해. 게마 형이 만든 거니." "그건 그렇군."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동굴을 걷는 그들. 앞장 선 것은 아이오드였다. 동굴이 꽤 넓었기 때문에 뒤에 나란히 선 세 명.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한데?' "불길하군."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그들. 그러나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응?' 갑자기 무언가를 느낀 카차. 그리고 아래를 보았다. 바닥이 없었다. "뭐야…. 별 거 아니…가 아니잖아!!" 그 사실을 깨달은 동시에 급강하하는 세 명. "끄아…." 소리없이 열린만큼 닫히는 것도 소리가 없었다. 아이오드가 돌아봤을 때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디 갔지?"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들을 찾는 아이오드였다. 그 시각, 에일의 상황. "크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는 그. 밑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은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과도 같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엉덩이가 뜨거워!!" 바닥과의 긴 마찰로 인해 느껴지는 열기. …장난이 아니었다. 그 시각, 라폐인. "크아아아아아~!!!"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고 있었다. 그도 역시 엉덩이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 "젠장, 실프 소환!" 그렇게 말하자 그의 앞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뒤로 사라져버리는 실프. 그 모습에 그는 절규한다. "젠장!! 나 좀 살려줘!!" 같은 시각, 카차는…. "끄아아아아아~!!!" 그도 역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둘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대체 끝이 어디야!!" …미끄럼을 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직선으로 뻗은 통로. 덕분에 엉덩이는 뜨겁지 않았다. 대신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지?" 결국 찾기를 포기한 아이오드는 다시 길을 걷고 있었다. 이 동굴에서는 귓속말조차 되질 않았다. "어?" 그리고 빛이 보였다. 드디어 끝이구나하고 생각을 하며 빛을 향해 걸어가는 그. 그리고 통로의 끝을 알리는 빛무리가 그를 덮쳤고 그는 그 안을 바라봤다. 안은 커다란 방이었는데 앞쪽에는 커다란 석문이 있었다. 석문에는 기하학적 무늬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는 고개를 점점 밑으로 돌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미끄럼이 끝나고 에일이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 …공중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떨어지는 에일. "크아아아악!!" 투웅!! 에일이 착지한 곳을 부드러운 바닥. 어느 정도 완충작용을 하긴 하겠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는 에일. 그가 있는 곳은 커다란 방이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탁 "여긴…." 실프를 이용해서 사뿐히 착지한 라폐인. 그도 역시 주위를 살펴본다. 그가 있는 곳은 방이 아닌 커다란 공간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무언가들. "……." 투우우웅!!! "크악!!" 미끄러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떨어진 탓에 아무리 바닥이 부드러워도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카차.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썅…." 그렇게 중얼거린 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본다. 그가 있는 곳도 커다란 방. 이어 무언가를 발견했다. "……." "미친……." 네 명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 예에~ 한 편 올렸습니다 ^^ 한 편 올린게 뭐 대수냐 빨리 10연참을 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줄 압니다 -_-;; 그런 거는 아는 걸로 넘어가죠 ^^;;(%3C-죽어라!!!!!) 리플 답변 n,n/ 알투하십니까? 열심히 하십시오 -_-;; 1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내☆/ 전 담임이라도 괜찮을 것 같군요 ^^ 대신 조용히 살아야죠 -_-;; 4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인/ 얼마만이라고 물으신다면 그저 오랜만이라고 대답할 밖에요 허허허 -_-;; 마리오/ 봐드린다니 감사합니다 ^^ 이걸로 3459243개의 살기 중에서 하나가 빠져나왔습니다 ^^ 맛간마음/ 관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서코 때 샀던 데스노트 관 필통은 있습니다만...(%3C-무슨 소릴 하는 거냐!!!!) 타마르진/ 그렇죠 그래야 합니다!! 그렇게면 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 줄여서 아덮회!! 결성하는 겁...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물의엘퀴네스/ 네, 오랜만이에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책중독/ 아, 틀린 겁니다 설마 카차가 제대로 맞췄을 거라 생각한 겁니까? ^^;; 대신 약간의 차이로 비슷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인 겁니다 ^^;; 조타로/ 오늘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결국엔 끝까지 다 봤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께요 넘 재밌었음(67편) 아 우리 태극전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너무나 분합니다...(72편) 이게 조타로님의 리플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루니스/ 오홋! 처음부터 쫙 보신 님 또 등장 %2B_%2B 힘들었겠네요 ^^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아하핫, 그렇죠? 이제는 환청이 들린답니다 ^^;; 열심히 쓰고는 있습니다만... 장담은 못합니다 ^^;; 드래곤라쟈/ 우오옷!! 하렘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홍보를... 아이오드 : 파워 워드 킬 재밌게 읽으셨나요? ^^ 흠흠, 그렇다면 저 산바람은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3184582&WTV1392781=11732017&WTV1357910=45693&WTV1357911=1066469&WTV246810=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아이오드는 할 말을 잃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커다란 석판이었는데 테두리가 액자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실선으로 파여진 홈이 있었는데 그 안쪽을 여러 개의 칸으로 나누고 있었다. "이건…." 그는 뭔가 알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 석판 앞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랬다. 이것의 정체는…. "…퍼즐이잖아." 퍼즐. 심심할 때 하면 재밌는 놀이다. 하지만 지금 앞에 있는 것은 가로 100 X 세로 150의 15000 조각의 퍼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모습에 다시 침묵하는 그. "그런데 뭘 보고 맞추라고?'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 가장 중요한 원본이 없었던 것이다. 두리번거리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아이오드. "설마…."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석문을 바라본다. 그곳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 "하하하…." 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건…." 에일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에다가 위쪽에는 끝에 동그란 물체가 달려있는 긴 막대가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 부분이 위로 튀어나와있었다. "펀치잖아." 그랬다. 그것은 펀치기계로서 주먹으로 동그란 부분에 가격을 하는 게임기계였다. 간혹 발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야, 이건? 표지판?" 그리고 그 앞에는 나무로 된 표지판이 있었는데 글자가 쓰여 있었다. "어디 보자…." [첫 번째 관문은 펀치 테스트다. 점수 표시판에 막대 모양이 있을 것이다. 펀치를 치면 친 파워만큼 그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그 빛이 막대 끝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파워만큼 너에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자신의 힘에 죽기 싫으면 열심히 해라. 검으로 후려치거나 발로 칠 경우에는 친 힘의 두 배만큼 충격이 되돌아가니 주의하도록.] "힘껏 때리고 저 막대기 끝까지 안 가면 내가 맞는다 이거지?" 뚜둑 뚜둑 표지판의 글을 다 읽은 그는 몸을 풀면서 중얼거렸다. "그런데 왜 안 올라오지?" 그렇게 생각한 에일은 다시 한 번 표지판을 살펴봤다. [p.s. 1판 3000센 3판 5000센.] 빠직 그의 이마에 드러난 혈관 마크. 잠시동안 부들부들 떨던 에일은 역시 떨리는 손으로 5000센을 집어넣었다. "한 번 해보자고!!" 그렇게 소리치며 달려가는 에일이었다.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그 앞으로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는데 그 곳곳에는 둥그런 기둥이 수십 개, 아니 수백 개가 서있었다. "끝이 안 보이는군." 밑을 내려다본 라폐인이 중얼거렸다. 그의 말대로 끝이 안 보였다. 바닥은 오직 칠흑같은 검은 색이었다. "그럼 어디 보자." 주위를 둘러본 그가 옆에 있던 표지판으로 다가섰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글이 쓰여있었다. [여기의 과제는 저기 있는 기둥들을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 균형감각과 집중력 등이 필히 요구된다.…] "뭐야, 간단하잖아." 그는 정령들을 이용해 건너갈 것을 생각하고는 표지판을 계속 읽었다. [단, 정령은 사용 금지다. 만약 사용한다면 이 지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쳇." 역시나 게마는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욕을 하던 그는 밑에 조그맣게 쓰여있는글을 발견했다. [p.s. 큐리의 다크 아이즈만은 허용된다. 떨어지면서 바닥이 보이기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끼던지, 후후훗.] 빠직 그의 이마에 혈관이 솟아났다. 이곳은 꽤나 밝아서 밖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줬다. 따라서 다크 아이즈는 필요없는 것이었다. 게마에게 한바탕 욕을 하고는 준비를 하는 라폐인이었다. "……." 카차는 팔짱을 끼고 불만어린 표정을 하고 한 곳만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역시 표지판이 있었다. [죽음의 방에 온 걸 환영한다. 여기의 과제는 방 안의 구멍 곳곳에서 나오는 화살을 피하면 된다. 쳐내도 상관없다. 간단하지? 시간은 30분. 도중에 꼬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시작하려면 표지판 위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 죽지만 않으면 되니 무슨 짓을 해서든 피하도록.] 방안에는 표지판에서 말한 대로 구멍들이 있었다. "미쳤나…." 이번에느 고개를 들어 구멍들을 바라보았다. 구멍의 개수는 족히 1000개는 되어보였다. 한꺼번에 발사한다면 1000개의 화살이 날아온다는 소리였다. 구멍들은 바닥을 빼고는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씁, 죽기밖에 하겠어?" 삑 쿠구구구 그가 버튼을 누르자 아래의 땅이 살짝 벌어지고 표지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다시 닫혔다. 그리고 잠시 후 화살이 날아왔다. * * * 탁 탁 탁 탁 "……." 긁적긁적 탁 탁 탁 "하아…."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던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더니 허공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시간은 15분 정도 지난 상태. 놀랍게도 30%25 정도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하아…." 탁 탁 탁 탁 다시 한숨을 쉬며 퍼즐을 맞추는 그였다. "헉, 헉…." 거친 숨을 내쉬며 펀치기계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더니 다시 달려간다. "으아아아!! 스매쉬!!"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제발…." 띠- 하지만 70%25 지점에서 멈춰버리고 만다. 이어지는 벌칙. 퍼엉!! "크어억!!" 그가 때린 힘과 같은 충격파가 그를 덮쳤고 뒤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는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 아래에는 낭떠러지였다. "그런데…."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중심을 잡던 그가 중얼거렸다. "동굴에 이딴 바람이 불 리가 없잖아!!" 휘유우우웅 그에게 불어오는 꽤나 거센 바람. 그것 때문에 중심 잡기가 더 힘들었다. 다시 중심을 잡고 주위를 살피는 그. 앞쪽에 있는 기둥들과의 거리는 약 2미터. "자, 가자." 그렇게 말하며 힘차게 뛰는 라폐인이었다. "씨발." 욕을 해대며 뺨의 피를 닦는 카차. 그는 이미 변신을 한 상태였다. 처음의 화살들은 가뿐이 피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가고 속도가 빨라지더니 변신을 하지 않으면 죽을 뻔한 상황까지 왔었다. "젠장." 위로 점프하는 그의 밑으로 10여개의 화살이 지나갔다. 이제는 변신을 해도 힘든 상황. "큭." 촤악! 그의 왼쪽 어때에 스치는 화살.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했다. 그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화살들을 피했다. 더 이상 속도가 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네 사람의 머리 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끝나면 죽여주마."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네 사람이었다. --------- 으어... 힘듭니다 -_- 빨리 빨리 써야되는데 손가락이 탈골됐는지 검지가 새끼손가락 쪽에 가있고 정신도 탈출했는지 지금 무슨 말을 적는지 모르겠군요 -0-;; 잠시간의 헛소리였습니다.... 리플 답변 선무검존/ 아하핫 ^^;; 상디입니다~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오랜만이네요 ^^ 요새 안 보이신다 했어요 ^^;; 아, 너무 부비대지 말아주세요 피부가 벗겨지거든요 ^^ 타마르진/ 오옷 아덮회 회원이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로또가 당첨되었는데 그것을 집에 있던 개가 물어뜯고 꿀꺽할 확률보다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_-;; 차라리 리사와 아르덴이 먼저 덮치게 하는 걸 추진할까요? 후후훗 BlueWind777/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솔직이 맞출 만한 문제가 아니었죠 -_-;; 무량불심/ 후훗, 기대감을 갖게 하는게 재미 아닐까요? ^^;; 목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아하하핫... 하여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0-)~ 그러고보면 언제나 사라지는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2&WTV1471013=84969635&WTV1392781=11832084&WTV1357910=45693&WTV1357911=1075565&WTV246810=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탁 탁 탁 탁 "……." 다시 또 지겨운 일을 반복하고 있는 아이오드. 퍼즐은 어느 새 반 정도가 맞춰져 있었다. "지겹군…." 이제 지겹다는 말까지 나왔다. 계속 맞추고 있자니 엄청 지겨운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하던 중 무언가를 생각해낸 아이오드. "미즈 소환." 그러자 그의 위에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새의 형태를 갖췄다. -휘리린~ 반갑게 울며 그의 볼에 부비대는 미즈. 그 모습에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아이오드였다. 출연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기뻐하는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미즈, 퍼즐 맞추기 놀이할래?" -휘린? 그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 퍼즐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에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그. "여기 그림이 새겨진 조각들을 이 판에 놓아서 저 문의 그림과 같이 만드는거야. 알겠어?" -휘릭, 휘리릭! 그의 말에 날개를 파닥거리며 기뻐하는 미즈. 그리고 땅으로 내려가 문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땅에 떨어진 조각 하나를 입에 물어 판에 놓는다. -휘릭?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미즈. 그리고 차례차례 퍼즐이 맞아간다. "꽤 잘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도 퍼즐 맞추기에 동참을 한다. "헉, 헉. 왜 안 되는거야!!" 땅에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에일. 그는 이미 여러 번 실패를 해서 거의 탈진 상태였다. "좋아, 한 번 더!! 스매쉬!!" 몸을 다시 일으키고는 달려가며 점프한 뒤 강하게 내리꽂히는 에일의 주먹.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빠르게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빛이 올라간다. 하지만 80%25 지점에서 멈추는 빛. 띠- 퍼엉!! "크헉!!" 다시 뒤로 날아가버리는 에일. 역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잠시 후 몸을 일으키며 앉는 에일.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큭. 검이라도 사용한다면…. 응?"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에일은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을 한다. "아, 젠장! 그게 있었지!! 내가 왜 그걸 생각 못 했지?"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서는 에일.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표지판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후후, 역시 없군. 좋았어!!" 갑자기 힘이 되살아나기라도 한 듯 뒤로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검을 왼손에 든 에일. "간다!!!" 힘차게 달려가 공중으로 점프하는 에일. 그리고 빠르게 회전을 시작한다. "풀스윙…." 빠르게 하강하며 점점 목표물에 가까워지는 에일의 신형. "스매쉬!!!" "……." 라폐인은 침묵한 채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상황. 바람은 불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라면 다행일까? "저게…." 그가 분노를 삭히며 중얼거렸다. 그는 한 곳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기둥의 개수는 한 개. "…인간이 뛸 수 있는 거리냐?" 하지만 거리가 문제였다. 거리는 약 4M. 저번에도 말했듯이 그가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이었다. 저기까지 뛰는 것은… 약간 무리일라나. "이건 불가능이라 해야 되나…." 그는 곰곰히 생각을 했다. 활에 밧줄을 묶어서 쏜 뒤 그걸 타고 갈 생각도 했지만 밧줄이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라폐인. "아! 이 방법을…. 그런데 정확히 안 되면 망하는 건데…." 뭔가 생각난 그였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팔짱을 끼고는 다시 고민을 하였다. 이내 고개를 든 라폐인은 뒤를 돌아보더니 이전의 기둥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활을 꺼내는 그. 그가 노리는 것은 앞에 있는 기둥. "쳇, 잘 안 보이잖아. 그렇지! 큐리 소환."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큐리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어깨에 앉는다. 그와 상관없이 활을 아래쪽으로 겨누고 있는 라폐인.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조준을 하던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화살이 활을 떠나간다. "라이징 샷!" 퍼억! 그렇게 같은 방법으로 같은 곳에 여러 발을 쏜 라폐인. 이어 그가 기다리던 소리가 들린다. 빠직 빠지직 "좋아! 가자!!" 힘차게 점프를 하는 그. 그리고 앞의 기둥에 착지를 한다. 이전과 같이 부드러운 착지가 아닌 약간 둔탁한 착지. 그리고 그 충격에 의해 기둥이 앞으로 기울며 쓰러진다. "됐어!!" 그리고 그의 앞으로 아까까지 먼거리라 생각됐던 기둥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카차는 숨을 몰아쉬며 화살들을 피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의 온몸에는 잔 상처들이 가득했다. 빠르게 달리던 그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큭, 젠장! 시간이 다 된 건가!" 그리고 몸이 인간일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다. 이어 그에게 화살 하나가 날아온다.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는 카차. '죽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그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화살이 그의 몸에 박히려고 할 때…. 휙 '어?' 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더니 화살을 피해버린다. 그에 당황하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화살들도 몸이 알아서 피해버린다. '본능인가? 그래, 이대로 몸을 맡기는 거야.' 무념무상. 순간적으로 그 경지에 들어간 그는 제자리에서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살짝살짝 움직이며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 피하고 있는 카차.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을 하면 몸이 흐트러진다.' 양쪽에서 2개의 화살이 날아왔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피해버리는 카차.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군.' 그러면서 묘한 기분을 느낀 그였다. 그는 변신시간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신을 하지 않은 채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 * * "미즈, 이제 뭐하지?" -휘리린…. 서로를 보며 고민하는 한 사람과 한 마리. 어느 새 퍼즐을 다 맞춘 뒤였다. 하지만 군데군데 빠져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정확히 15조각이 없지?" -휘릭. 그리고선 곰곰히 생각하는 아이오드. 주위에 남겨진 조각은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아예 없는 것이다. "그 녀석들이 가져오는 건가?" 그는 도중에 사라진 세 사람을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분명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걸 맞출 방법이 없는 것이니까. "…설마 만들라고 하는 거는 아니겠지?" -휘, 휘릭…. 불길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흔들며 떨쳐버린다. 옆에서는 미즈가 그럴 리 없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하고서는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서 그들을 기다리기로 한다. "…늦는군." -휘린. 한참을 기다렸지만 오질 않는 세 사람. 그리고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본다. "…미즈." -휘릭? 역시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보는 미즈. "우리 다시 맞출까?" -…. 그의 말에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미즈였다. 그 반응에 아이오드도 침묵 모드로 돌아섰다. "뭐야, 또 이건?" 파직 파지직 에일이 앞에 서 있는 나무 기둥을 보며 말했다. 그의 뒤에서는 연신 방전 소리가 나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까와 다른 방이었는데 펀치를 클리어하자 앞의 벽이었던 곳이 열리며 이 방이 드러난 것이었다. 파직 파지직 "아, 진짜 시끄럽네." 그는 짜증을 내며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기계의 잔해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주위에는 부붐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다. "이 문은 안 닫히나." 파직 "시끄럿!!" 그랬다. 그는 펀치를 때려 단순히 빛이 끝까지 올라간 게 아니었다. 아예 기계를 박.살.냈던 것이었다.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위력이었다. "흠, 베라니…." 옆에도 표지판이 있었긴 있었다. 하지만 쓰여있는 것은 단 세 글자. [베어라.] "뭐, 베라면 베어야지." 스릉 그렇게 말하며 검을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힘차게 후려친다. "하압!!" 카아앙!! "얼레??" 놀랍게도 금속음과 함께 튕겨져나가는 검. 그리고 표지판에 몇 문장이 더 떠오른다. [p.s. 참고로 말하자면 그건 철목이라고 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고 있지. 이건 좀 특별해서 강도가 좀 더 높으니 힘 좀 써야할 거야.] "왠 일로 쉽나 했네." 그는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별 반응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에일. "풀스윙!!!" 카아아앙!! 아까보다 더 커다란 금속음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검의 진동이 팔에까지 전달이 되고 있었다. "으어어." 그 진동에 잠시 부들부들 떨던 에일이 검을 떼고 철목을 쳐다보는 그. 그곳에는 조그만 흠집밖에 남지 않았다. "에라이, 될 때까지 해보자고." 뒤로 물러서며 다시 자세를 잡는 에일이었다. "후우, 도착이다." 겨우 도착한 라폐인. 아까 전의 4M짜리 말고는 모두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꽤 쉽게 도착한 그였다. "그런데…." 그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고 주위를 살펴봤다. 그곳은 처음 시작한 곳보다 약간 큰 원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응? "…쉽게 끝낼 수는 없게 하겠단 말인가."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표지판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 2단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건너가면 된다. 이번에는 정령을 쓴다면 이곳으로 이동되도록 해서 고생을 줄여주지. 고맙지?] "전혀." 단호히 대답을 하고는 온 쪽의 반대편을 바라봤다. 아까와 달리 거리가 얼마 멀지 않았다. "뭐야? 아까보다 가깝잖아. 기둥 간의 거리도 보통 수준이고." 그는 잠시 동안 쉰 뒤, 출발을 할려고 하고 바닥에 앉았다. 그 때 옆에서 얼굴을 콕콕 누르며 그를 부르는 큐리. "응? 왜?" 대답대신 손바닥을 내미는 큐리. 라폐인은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개냐?" 도리도리 그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드는 큐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를 바라본다.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 인상을 쓰며 그를 쳐다보는 큐리. 그리곤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린다. 삐쳤다…. "자,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과자 하나를 건네는 라폐인.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 …삐쳤군, 삐쳤어. "흠…." 과자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를 보며 고민을 하는 그. 장난을 너무 쳤나보다 하고 왼손을 큐리에게 갖다댄다. 그리고…. -꺄핫, 꺄하하핫!! …간지럽히는 라폐인. 큐리의 약점은 바로 간지럼이었다.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폐인의 손을 치우려하지만 될 리가 없었다. -꺄하핫, 하, 하지마. 꺄하핫!! 하지말라는 말에 천천히 손을 떼는 라폐인. 이 때 안 떼면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큐리는 그가 손을 떼자 숨을 몰아쉬더니 그를 노려본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과자를 내밀자 큐리는 잠시 노려보다가 과자를 낚아채가며 고개를 홱 돌리고는 오독오독 씹어먹는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르고. "자, 떨어지지 않게 꽉 잡으라고." 절벽으로 다가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그의 옷깃을 꼭 잡는 큐리. 그리고 그는 힘차게 뛰었다. 탁 부드러운 착지.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발을 때려는 순간. "억?" 흔들흔들 위태롭게 흔들리는 기둥. 그리고 라폐인은 균형을 잡으려 애를 쓴다. 겨우 균형을 잡고 그제서야 같이 멈추는 기둥. "이거 위험하잖아."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그였다. "어? 끝인가?" 어느 새 30분이 지났는지 화살이 멈춰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가득하였다. 약간 스친 것들을 빼고는 모든 화살을 피한 카차였다. "걸리적거리네." 그가 주위에 널부러진 화살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서 사라진다. 펑 퍼벙 "축하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꽃가루가 뿌려지며 축하메세지가 들려왔다. 이어 아까 갈라졌던 땅이 다시 달라지며 표지판이 나온다. 다가가서 읽는 카차. [이건 특별서비스다. 의외로 통과했군. 잠시 후 2단계를 시작하겠다. 2단계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그 중에 널 공격 안 하고 배회하는 뒤쪽에 방울이 달린 화살 10개가 있다. 그걸 모두 잡으면 클리어. 시작하려면 시작을 말해.] "……." 그 글에 할 말을 잃은 카차. 피하는 것도 어려운데 잡기까지 하라니. "이거 시작하자마자 죽겠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날아오는 화살들. 정확히는 …작이 끝날 때 날아왔다. "크아악! 이거 뭐야!! 잠깐!!" 멈칫 그가 절규하자 멈추는 화살들. 그에 의아해하는 그는 표지판에서 아주 조그만 글씨를 발견한다. [p.s. 잠깐이라…(해석불가)…한 번 뿐이…(해석불가)…다시…(해석불가)…시작…(해석불가)…열심…(해석불가)…봐.] 빠직 너무나 작은 글씨라 해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뭔 말인지 대충 알아듣고 이마에 혈관 마크가 솟아난 카차. 그는 화를 내기보다는 모아두어 한순간에 폭발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휴식을 취한다. --------- 우오오오 오늘도 겨우 한 건 해결 -_-;; 아하하핫... 틈나는 대로 쓰고 있으니 재촉마시길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후후훗, 게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루티아바스켓/ 아하핫 ^^ 전 리플답변을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몇 번 까먹은 적은 있는 거 같군요 -_-;; 나이트템플러/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예, 착한 편이지요 ^^;; 샤아_아즈나블/ 빨리 쓰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무량불심/ 무슨 직업일지 저도 궁금하군요 %2B_%2B(아직 안 정한거냐!!!) 선무검존/ 아하핫, 감사합니다 ^^ 천마염제/ 별로 늦는 건 아닙니다만..(니 기준이잖아!!) 몰아서 쓴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_-;; 축제 편이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짧아질 수도 있는거죠 ^^ 프로트리/ 흠, 게마에게 그런 축복을...(응?) 화련수호대라... 자격조건이 까다롭긴 합니다만 잘하면 충분히 %2B_%2B 타마르진/ 후후훗, 그러는 겁니까? 해볼까나~ 천휼/ 그, 그렇게 느껴지시는 겁니까 -0-;; 소설책중독/ 어쩌다보니.. 이야기 구성상 그렇게 되버렸군요 ^^;; 이상한가요? 즐거운놀이/ 네, 단역이었습니다... 불쌍한 드래곤들... 나중에 출연 한 번 시켜주죠 ^^;; 착한아이!/ 다 힘들답니다 ^^;; 켈란/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특이해서 그런거죠 -_-;; 나중에 더욱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엉망진창이고 이상한 부분이 아주아주 많은 글이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88403724&WTV1392781=12006335&WTV1357910=45693&WTV1357911=1091404&WTV246810=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쳇, 뭐가 이리 단단해?" 검을 어깨에 걸친 채로 한 곳을 노려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의 앞에는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는 철목이 있었다. 중간쯤에 홈이 파여있기는 하였지만 베이지는 않았다. "이거 무슨 도끼로 찍는 것도 아니고." 푹 지쳤다는 듯 윙더스 소드를 땅에 꽂으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에일. 그리고 커다랗게 하품을 한다. "내가 무슨 조로냐? 철을 자르게?"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이내 일어난다. 그리고 결심을 한 듯 숨을 크게 내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각각 도에 가져다 놓는 에일. 그리고 도를 뽑아들어 자세를 취하는 그. "될 때까지 해보자고!! 더블 풀스윙!!" 카카카카캉!!! 강력하게 회전을 하며 철목을 공격하는 에일. 그리고 철목에는 수많은 흠집들이 생긴다. 하지만 쓰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철목. 잠시 후 회전을 멈춘 그는 도를 집어넣고는 땅에 꽂혀있던 윙더스 소드를 집어든다. "이걸로는 역시 안 되겠군." 그리고 칼을 수평으로 누이며 회전을 시작하는 에일. 잠시 간의 회전 끝에 철목을 향해 강하게 휘두른다. "풀스윙!!!" 콰아아앙!! 맞부딪힌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오는 에일. 그는 회전을 멈추지 않으며 튕겨져 나와 착지하며 그대로 다시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슈카아아앙!! 이어 회전을 멈추고는 검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에일.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이 그의 주위로 몰아든다. 휘유우웅!! 스퍼엉!! "자, 마무리를 해보자고!!" 그렇게 말하며 철목을 향해 달려가는 그. 그리고 강하게 검을 내리친다. "천파돌풍!!!" 쿠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아직까지 철목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아…. 하아…." 마침내 먼지구름이 걷히면서 철목이 드러났다. 철목은 더 이상 서있지 않았다. 잘려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잘렸다기 보다는 뜯겨졌다라고 하는 게 나았다. "뭐, 어찌됐든 벤 건 벤거잖아." 윙더스 소드를 어깨에 걸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이었다. 흔들흔들…. 라폐인은 흔들리는 기둥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중심을 잡고 서있었다. 엄청나게 집중을 하는지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흔들…. 이윽고 기둥이 멈추고 잠시동안 대기하던 라폐인은 앞의 기둥과 거리를 잰 뒤 힘차게 뛰어 착지한다. 탁 부드러운 착지였지만 역시 흔들거리는 기둥. 그리고 역시 잠시 후 흔들림이 멈춘다. "하아…. 한 개씩 가니 힘들군. 응?" 갑자기 엄청난 생각이 떠오른 라폐인. 하지만 그의 생각은 간단했다. "흔들리기 전에 가면 되잖아.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바보. 어깨 위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큐리. 그러자 라폐인은 큐리의 이마에 손가락을 튕긴다. 딱 잠시 뒤로 휘청거린 큐리는 이마를 감싸며 그를 노려본다. 하지만 노려본들 뭣하랴. 잠시 후 빙긋하고 웃는 큐리. -여기서 내가 마법을 쓰면 아까 거기로 되돌아갈 걸? "……." 명백한 협박이었다. 큐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고민하는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래, 해 줘." -…? 그렇게 해달라는 그와 의문을 표하는 큐리. "시험할 게 있거든." 그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계획이 무산됐던 것이다. 큐리는 쳇하고 소리를 내더니 다크볼을 시전해 위로 쏘아보낸다. 그러자 곧바로 아까 그곳으로 이동하는 라폐인. "자, 해볼까? 이번엔 진짜 꽉 잡으라고." -응. 라폐인은 뒤로 물러섰고 큐리는 그의 옷깃을 꽉 잡았다. "가속." 그리고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가는 그. 그리고 빠르게 기둥들을 타넘는다. 기둥이 채 흔들리기도 전에 다음 기둥으로 넘어가버리는 라폐인. -꽤 하는데? "보통이지." 그리고 잠시 후 커다란 땅이 보였다. 이어 라폐인은 빠른 속도로 그곳에 착지하였다. 휙 휙 휙 수많은 화살들이 카차를 지나쳐간다. 그는 간간히 두리번거리며 방울이 달린 화살들을 찾고 잇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한 개도 못 잡은 상태였다. '보이지가 않잖아.' 딸랑 자세를 낮추고 한 바퀴 돌며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피한 카차. 아무래도 방울 달린 화살들은 더 빨리 이동하고 있는 게 분명하였다. '젠장할…. 어라?' 한 사실을 깨닫더니 멍해져버려서 화살 하나가 팔을 살짝 긁고 지나갔다. '이런 바보같은…. 그래도 이 상태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건가?' 그랬다. 그는 현재 변신을 안 한 인간모드인 상태. 아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다. 그리고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변신이 끝나자 더욱 빨라진 몸놀림으로 화살을 피해낸다. 딸랑 방울 소리를 듣고 그쪽을 보았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계속해서 그런 상황을 겪던 그는 생각했다.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 아까와 같이 온몸으로 느끼는 거야.' 그리고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는 카차. 이윽고 보이기 시작하였다. 딸랑 탁 "하나…."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신형. 화살들을 피해가며 방울 달린 화살을 잡아갔다. "둘, 셋, 넷, 다섯…." 마치 곡예를 하듯 점프를 하며 화살을 잡고는 몸을 틀어 다른 화살을 피해버린다.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화살을 찾은 그는 마치 섬광처럼 빠르게 달려갔다. 탁 "열." 그가 열 번재 화살을 잡자마자 방 안의 모든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 사라졌다. 슈우욱 "어라? 아이!"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오드를 보며 라폐인이 소리쳤다. 아무래도 그가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였다. 그렇게 말하자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그런데 왠지 힘이 빠진 모습이다. "어어, 왔냐?" "…왜 축 늘어져 있냐? …헉!!"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던 라폐인이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커다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는 그. "서, 설마 네가 다 맞춘거냐?" "미즈가 약간 도와준 거 빼고는." -휘릭! 그러자 옆에 있던 미즈가 훌쩍 날아 라폐인에게 안겼다. 그 모습을 본 큐리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것은 퍼즐이었다. 일반인이 하면 족히 하루는 걸릴 듯한 그런 퍼즐. 그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슈우욱 "여어~ 벌써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에일이었다. 그리고 지척에 다다를 무렵…. "헉!!" 역시나 그것을 보더니 굳어버린다. 입을 쩍 벌린 채 멍하니 있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는 아이오드였다. 슈우욱 "모두들 벌써 와 있었… 허어억!!!" 역시나 마찬가지로 굳어져버리는 카차. 아이오드는 이 상황에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런데 지금 15조각이 없거든?" "응? 아, 퍼즐 조각 말이냐? 이건가?" "아, 나도 있어." "이걸 주더군." 아이오드의 말에 정신을 차린 세 사람은 뒤적뒤적거리더니 퍼즐 5조각씩을 아이오드에게 준다. 그걸 받아들고는 신중하게 살피더니 위에 놓는 그. 탁 탁 탁 "완성이군." "오옷!!" 번쩍! 그 때 갑자기 퍼즐판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고 앞쪽의 석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쿠구구구궁 "가자!"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벌어진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건… 뭐냐?" "글쎄…." "설마… 아니겠지?" "……." 그들이 있는 곳은 아까 라폐인이 있는 곳과 비슷한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하지만 아까보다 좀 더 크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일까.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용암?" "뜨겁군." 아주 펄펄 끓다 못해 절벽도 집어삼킬듯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이었다. 용암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그들은 또 하나의 절벽을 발견했다. 이쪽과는 적어도 15M 정도 되는 거리였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푸른 빛으로 빛나는 수정이 박혀있었다. "아니길 바라지만…." "맞을 것 같지?" 그리고 그들은 이제는 친숙한 표지판에 다가갔다. 뒤쪽의 문은 닫힌 지 오래였다. 그것도 소리없이 말이다. [이번 과제는 너희들이 예상했던 대로 저기까지 건너가는 거다. 물론 플라이, 텔레포트 같은 이동류 마법 사용 금지, 바람의 정령으로 날아가기 금지, 스크롤 사용 금지, 폴트 타고 날아가기 금지다. 그러므로 특권을 주지. 한 명만이라도 건너가서 수정에 손을 대면 전직 완료다. 용암에 떨어지면 즉사이니 떨어지지 말고 죽는다고 해도 도전은 다시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금기를 어긴다면 평생 전직을 못 할 줄 알아랏!! 어차피 못 하게 금지시켜 놓았으니 그렇게 될 리는 없지만….] 글을 다 읽은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꽤나 난제였기 때문… "어떻게 죽일까?" "일단 사지를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자." "능지처참은 어때?" "헬파이어나 쏴버리지 뭐." …다른 고민이었다. 어쨌든 이 난제를 풀기 위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심각하군." "그렇지?" "방법이 없잖아." 고민하던 중 방법이 생각났는 지 박수를 치는 에일. 그에게로 모두의 시선이 쏠린다. "그래! 용암을 모조리 얼리고 재빨리 달려가는 거야." "흠…." 그의 말에 생각을 해보는 그들. 나름대로 좋은 작전이었다.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얼음이 모두 녹아버려." "아니면 얼기 전에 녹아버리던가." "음, 그런 건가…." 그들은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고민해서는 방법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럴싸한 계획을 짜낸 그들. "될 것 같냐?" "운에 맡겨야지." "좋아! 그럼 작전 시작!!" 그리고 그들은 작전대로 자리에 섰다. 용암이 있는 곳 바로 앞 절벽에는 아이오드가, 좀 더 뒤에서는 카차가 몸을 옆으로 한 채 서있었고 그 뒤로 멀리 라폐인과 에일이 차례대로 서있었다. "자, 카차 준비해!" "오케이!! 변신!" 잠시 후 변신을 끝마친 카차가 두 손을 포갠 뒤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라폐인과 에일은 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간다!!" 라폐인이 카차에게로 뛰어오더니 점프를 하여 카차의 손을 밟았다. 그리고 힘껏 위로 던지는 카차. 팔을 내리자마자 에일이 도착하였고 역시나 라폐인처럼 위로 올라간다. 약간 기울여서 날려보내 앞으로 날아가고 있는 그들. "아이!" "알았어. 윈드 캐논!!" 스퍼어엉!! 아이오드가 그들의 바로 밑에서 윈드 캐논을 쐈고 엄청난 바람과 함께 위로 더 떠오르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검을 꺼내든다. 이어 라폐인은 걸치고 있던 망토를 양손으로 잡아당겨 펼친다. 그것은 바로 아이오드가 받았던 승자의 망토였다. "가라!! 파워 MAX 섬공파!!" 스퍼어엉!!!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라폐인. 그리고 뒤로 튕겨나가며 떨어지는 에일을 카차가 받았다. 하지만 12M 정도를 날아가 고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아래쪽에는 용암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큐리!" -다크 실드. 그러자 그의 밑쪽에 검은색의 반투명한 실드가 생겨났고 그는 그것을 밟았다. "가속." 투우웅! 한 발로 뛰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더니 절벽 쪽에 닿았고 이어 그는 푸른 수정에 손을 댈 수가 있었다. "성공이다!!" 샤아아 이어 수정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그들을 감쌌다. [전직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업 '자연의 검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자연검' 습득. 힘과 지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검무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지부검' 습득. 힘과 체력, 마나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나이트 워커'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사일런스 워크' 습득. 힘과 민첩,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울프 워리어'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랑탄' 습득. 변신 2단계 가능. 힘과 체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오오…." "왠지 모르지만… 강해진 거 같은데?" "우오!! 드디어!" "좋군…." 그들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렇다고 해서 몸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 하여튼 전직을 했다는 사실이 기쁜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빠직 빠지직 "응?"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그들은 재빨리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있는 절벽이. "에엑?!!" "미친!!" "속았다!!!" 콰르르르 그리고 무너져버리는 절벽.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그들은 밑으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밑에 있는 것은 시뻘건 용암. 이동 마법 같은 게 금지되어 있어 빠져나갈 수도 없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수 밖에 없나…." 아이오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안은 황금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후후후, 우하하하핫!!!" 밖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한 사람. 누군지 따질 필요도 없이 게마였다. 그는 굉장히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전직을 할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니 함정을 설치했지. 떨어지면 즉사인 용암. 크크크." 아이오드 일행이 용암에 떨어져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죽는 모습을 상상한 그가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하지만 죽어도 패널티는 안 받게 했으니 너무 원망말라고. 그리고 좋은 직업도 줬잖아."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서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제 갈 길을 가려는 그 때. "거기 서시지." "……." 멈칫 그는 침묵했다. 그리고 주위도 조용했다. 그는 헛것을 들은 거라 생각하며 다시 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멈추라고 했지?" 그리고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 그는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눈을 돌려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에일의 얼굴이 있었다. "각오는 돼있겠죠?" "그냥 죽이자." "후우…." 뚜둑 뚜둑 뒤에서 들리는 몸 푸는 소리. 게마는 진짜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 어이. 너희들…. 저, 전직도 무사히 했잖아. 안 그래?" "무사히 했죠. 그런데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서 죽이려고 했나요?" "…내, 내 실수였어. 프로그래밍을 잘못하는 바람에…. 그런데 어떻게 나왔지?" 그들은 이미 게마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모두들 분노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그거요? 아이가 재빨리 폴리모프를 풀어서 저희들을 구해냈죠." '제, 젠장!! 그 방법을 까먹고 있었다!!' 게마는 당황하며 속으로 절규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 준비를 마친 상태. "자, 잠깐!! 너희들을 고생시킨 건 다 너희들을 위해서였어." "…계속 해보시죠." 그의 말을 듣고는 화가 살짝 가라앉은 듯 말하라고 하는 그들. 살짝이라고 해도 아주~ 살짝이지만. "에일, 너는 힘을 컨트롤하는 방법과 효율적으로 베는 방법. 라폐인은 순발력과 민첩성, 상황 대처 능력. 카차는 반사 신경과 감각의 극대화." "저는요?" "음…. 너는…." 아이오드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묻자 당황하는 그. 솔직히 아이오드 건 재미로 했던 것이었다. 다른 녀석들 것도 재미가 좀 첨가되었지만. "…너는 충분히 강하잖니. 그래서 단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게마는 외면하던 눈을 정면으로 다시 옮겼다. 놀랍게도 그들은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마는 그 때 살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아하~ 그랬던 거군요." "그래, 그렇지. 다 너희들을 위해서야." "그럼 얼마나 세졌는지 실험해 봐야겠네요." "…에?"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모습에 당황하는 게마. 그리고 에일이 뒤로 가더니 게마의 두 팔을 결박한다. "자, 잠깐!! 이게 뭐야!! 놔 줘!!" "닥치세요." "크흐흐…." "으아아아악!!!" 5명이 존재하는 어느 공간에서 한 사람의 비명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 * 직업 소개 아이오드 [자연의 검사]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에게 힘을 주고 자연에게서 힘을 받는다. 이 칭호가 있는 한 자연은 그대를 수호할 것이다. 자연은 그대의 검 안에서 그대의 의지에 따라 춤을 출 것이다. 특수 스킬 : 자연검 특징 : 모든 속성 친화도 %2B20, 속성 마법 사용 마나량 -10%25, 정령력 %2B20 에일 [검무사] 검과 무를 숭배하며 다루는 자. 그의 검술은 땅을 가르고 하늘을 뒤흔든다. 검은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그에 따라 그 힘도 더욱 강해진다. 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특수 스킬 : 지부검 특징 : 검 종류 착용 시 공격력 %2B100, 검 종류 외에 다른 무기 착용 시 공격력 -500 라폐인 [나이트 워커] 소리없이 이동하여 상대를 죽은 줄도 모르게 죽일 수 있다. 그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것은 밤. 밤은 곧 그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적들을 처단하라. 특수 스킬 : 사일런스 워크 특징 : '은신' 능력 향상, 밤일 때 모든 능력치 %2B10%25 카차 [울프 워리어] 웨어 울프로 태어나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은 자. 그의 발톱은 강철도 찢고 이빨은 쇠를 으깬다. 피부는 강철처럼 단단해질 것이며 몸 자체가 무기가 된다. 그리고 그는 한 마리의 야수가 될 지어다. 특수 스킬 : 랑탄 특징 : '변신' 2단계 사용 가능. 변신 시 발톱과 이빨이 더욱 강화.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늑대 종류에 대해 위압감을 준다. ---------- 오오~ 전직 완료입니닷!! %2B_%2B 전직한 직업들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군요 아, 어쨋든 녀석들이 마음에 들어야 겠지만요 ^^;; 리플 답변 필립_031/ 어디까지나 드래곤 기준에서죠 ^^;; 흥아/ 분명히 앞에서 지존으로 안 한다고 해드렸는데... 못 읽으셨나보죠? -_-;; 下魚/ 뜨끔... 제가 생각하기에도 억지였습니다 -_-;; 생각한다고 했긴 했는데 그게 영... jtk025/ 우리 불쌍한 아이 ㅠ.ㅠ 주인공을 주인공이라 부르지 못하니... 저도 의심이 가는군요... -_- 무량불심/ 게마의 예상으로는 다른 애들이 다 깰 때까지 절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 파천희마/ 아마도.. 죽었겠죠? ^^;; 타마르진/ 예... 타협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미지수입니다 ^^;; 즐거운놀이/ 네, 불쌍한 아이죠 -_-;; 정말 주인공같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3C-그게 네가 할 말이냣!!) 드래곤라쟈/ 어째보면... 다 불쌍한 처지인가요? -_-;; 게마가 재수없으시다니... 그래도 3명에게서 표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 켈란/ 넵, 건필하겠습니다 ^^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땐 제가 빡이 살짝 돌아서 ^^;; 리플 감사합니다 폭풍공자/ 넵, 힘낼게요 ^^ 리플 감사합니다 [라이]브롭/ 건필~ 아잣!!! (^^)/ 무적청수/ 아하핫 ^^ 그렇다고 연중할 생각은 없답니다 이미 결말도 다 짜놨기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없고요 ^^ 리플 감사합니다~ 루티아바스켓/ 후훗 감사합니다 루티아님 ^^ 저에게 리플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초보글쟁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루티아님도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거에요 ^^ 설마 글은 포기하신 건가요? 쭈댕이/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최대한 독자분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은 합니다만 쉽지가 않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다구-*/ ㅎㅎ 그런겁니까 ^^;; 리플 고맙고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아하핫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셔도 ^^;; 하여튼 리플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아무래도 비판과 글쓰는 것은 다른 거니까요 하지만 너무 심한 비판은 정말 좋지 않죠 ^^;; 천마염제/ 저, 적당히라뇨... 안그래도 연참 안 한다고 여러 분들에게.... -_-;;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흑랑-검은늑대/ 아앗, 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 제 글에 이상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리플 감사해요 착한아이!/ 시간이 없긴 없죠... 야자 시간에 간간히 연습장에 써내려가고 있는 추세랍니다 ^^;; 열심히 하자고요 아자~!! (^^)/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은 특별히 비평이나 지적을 느끼진 못했는데... 설마 몰래 하신 겁니까? -_-%2B 농담이었습니다 ^^;;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루스페리오/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아이디어를 짜내러 가야겠군요 ^^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후훗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0634518&WTV1392781=12159191&WTV1357910=45693&WTV1357911=1105299&WTV246810=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언제나 평화롭던 한 블랙 오크의 마을. 하지만 이 곳의 앞마당은 네 명의 인간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취익! 물러서지 마라!!" "취이익!!" 족장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블랙 오크족 중에서도 꽤 강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자신의 마을을 단 네 명의 인간이 거의 쓸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콰쾅!! "취익~!!" 촤아악!! "취이익~!!!" 뻐어어억!! "취이이이익!!!!"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오크들. 날아다니는 오크 중에는 오크 전사도 끼여있었다. 오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몇몇의 오크들이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마법사들은 뭘 하는가, 취익!!" "취익!! 마법을 쏴라!!" 그러자 앞에 대기 중이던 오크 메이지들이 단체로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앞에 수십 개의 불덩어리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적을 향해 날아간다. 서걱! 티잉!! 파앙!! 콰쾅!! 파팡!! "……." 그들은 할 말을 잃었다. 적들이 파이어볼을 모두 튕겨내거나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튕겨나간 것들은 엉뚱하게 옆에 있던 블랙 오크들을 맞추었다. "크하하!! 이거 죽이는데!!" 오크들은 멍하니 웃으며 달려오는 사신들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네 명의 인간, 아니 한 명의 인간과 한 명의 다크 엘프, 그리고 두 마리의 동물들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가는 오크들을 바라보았다. 그 중, 한 명의 인간인 에일. "천조의 날갯짓!!" "취이익!!" 슈아악! 검을 휘두르는 동시에 쓰러지는 오크 한 마리. 그는 전직하기 전과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전직이 좋은 거군." 팅! 스걱!! 내려치는 오크 전사의 도끼를 튕겨내며 가슴을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대로 점프하여 드롭킥을 먹인다. 뻐억!! "취이익!!!" 몇 바퀴를 구르다가 일어난 오크 전사. 그리고 다시 에일을 향해 달려간다. 퍼어억!! 순간 자신의 왼쪽 가슴에 기다란 게 박혔다. 그것을 바라본 오크 전사는 그게 화살임을 깨닫기도 전에 쓰러져버린다. 그 소행을 한 장본인, 한 명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었다. "삼연시!!" 퍽! 퍽! 퍽! 오크 무리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듯 화살을 쏘는 라폐인. 갑자기 네 마리의 오크 전사들이 그를 노리고 사방에서 덮쳐온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화살을 등에 매었다. "은신." "!!" 그 순간 소리없이 사라지는 그. 그리고 갑자기 한 마리의 목에서 무언가 번쩍하더니 피가 솟구친다. 이어 다른 세 마리의 목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더니 이내 모두 쓰러져버린다. 다시 중앙에 나타난 라폐인은 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넣고는 활을 꺼내든다. 그 때 한꺼번에 뒤에서 덮치는 오크 무리. 콰쾅!! 하지만 갑작스런 폭발에 의해 날아가버린다. 그걸 한 장본인은 바로, 한 마리의 동물, 아이오드였다. "땡큐." 라폐인은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오크들과 전투를 한다. 잠시 라폐인에게 신경을 쓴 사이 둘러싸여버린 아이오드. "인첸트." "취익!! 공격!!" 한 마리의 오크 전사가 외치자 한꺼번에 달려드는 오크들. 그들은 미처 아이오드의 검을 둘러싸고 있던 전기들을 못 보았다. "회전검, 뢰!!" 콰지지지직!!! "취이이익!!!" 수많은 오크들이 감전됨과 동시에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린다. 이어 아이오드는 검에 담긴 전기를 풀고는 오크 무리들을 향해 달려간다. "헤이스트." 빨라짐과 동시에 오크를 베고 있는 아이오드. 오크들은 그 갑작스런 속도에 놀라 당황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거의 못 하고 죽어버린다. 주위를 쓸어버린 그는 잠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휘이잉 "실드!!" 갑자기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위로 실드를 펼치는 아이오드. 투웅! 털썩 "……." 그것은 다름아닌 오크였다. 그 모습에 침묵하는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서 사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미안. 너무 멀리 날려버렸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또 한 마리의 동물, 카차였다. 그는 아직 1단계 변신이었지만 충분한 위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쌍용조!!" "취이익!!" 슈가악!! 양쪽에 있던 오크들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른 뒤, 이어지는 공격. "실버 브레이크!!" 빠가각!! 공중으로 점프한 뒤 빠르게 회전하며 양쪽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다. 회전을 멈추며 착지하는 그에게 덤벼드는 오크 전사 한 마리. "취익!! 죽어라!!" 그리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오크 전사. 카차는 빙긋 웃으며 빠르게 안으로 파고든 뒤 순식간에 돌아 오크 전사의 배에 등을 대었다. 그리고 내밀어진 팔을 양손으로 잡으며 앞으로 넘겼다.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땅에 꽂히는 오크 전사. 그리고 카차는 서슴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실버 너클!!" 뻐어억!! 가슴 한 중앙의 뼈를 완전히 부숴버린 카차.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 달려간다. "강해진 건 둘째치고 받은 스킬이나 써볼까?" "그래라. 위력 좀 보자." 라폐인이 그렇게 대답하자 에일은 씨익 웃으며 검을 거꾸로 잡은 뒤 땅을 향해 내리꽂는다. "지부검(地剖劍)!!" 쿠웅!! 콰지지직!! 검에서 시작된 균열이 두 방향으로 갈라지며 오크들을 덮친다. 그리고 오크들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새겨진다. 촤아아악!! "취이이익~!!!" 연이어 쓰러지는 오크들. 대단한 위력이었다. "후우~ 마나는 바닥이고 체력은 반이나 닳았네." "포션 마쉬면서 좀 쉬어." [지부검] 공격력 : 250%25 사용 직업 : 검무사 설명 : 검을 바닥에 내리꽂아 검기를 방출하는 기술. 그 검기는 땅을 가르며 날아가며 기술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검기의 수는 늘어난다. "자, 이번엔 내 차례군."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스톰 대거를 양손에 쥐고 전투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몰려오는 적들을 바라보는 그.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정말 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오크들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 푸슉! 푸악!! 푸욱! 순식간에 주위에 있던 거의 모든 오크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그 자리에 역시 소리없이 나타나는 라폐인과 그에 맞춰 쓰러지는 오크들. "후아~ 힘들다." 그도 역시 에일처럼 마나가 바닥이었다. [사일런스 워크] 기능 : 이동속도 250%25, 발소리 無 사용 직업 : 나이트 워커, ??? 설명 : 소리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 은신과 함께 사용하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뭐야? 스킬 시험 중이냐?" "너도 변신 레벨 2를 보여줘봐. 기대된다."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재빨리 그의 뒤로 달려오는 카차. "좋았어. 그럼 잠시만 막아줘."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에일에게 오크들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시작되는 변화. 온몸에 은색의 털이 나고 입이 점점 길어진다. 등이 굽고 다리의 모양도 변하더니 발톱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길어졌다. 그리고 점점 생겨나기 시작하는 꼬리. 잠시 후 나타난 것은 완벽한 실버 웨어 울프였다. "휘유~ 멋진데?" "크르르, 보여주지."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카차. 한 마리의 늑대는 오크 무리를 완전히 휘젓고 다녔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족족 쓰러지는 오크들. "쌍용조!!!" 촤아아악!! 그의 앞쪽의 모든 오크들이 5줄의 커다란 상처를 입고는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그 때 등장하는 커다란 오크. "스킬 시험하기 딱 좋군." 나타난 것은 바로 오크 전사 대장이었다. 오크 전사 대장은 카차를 보자마자 포효하였다. "크아아앙!!" "크르르, 시끄럽군." 쿵 쿵 쿵 그리고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카차에게 다가가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카차는 가만히 바라보더니 머리를 비틀어 입을 벌렸다. 칼이 다가오자 빠르게 턱을 닫아버리는 카차. "강아!!" 빠직 빠지직 채앵!! 검을 산산조각내버리는 카차. 그리고 놀라고있는 오크 전사 대장의 품으로 뛰어들어 양손을 앞으로 하고 발톱이 앞을 향하게 손가락을 굽혔다. 이어 팔을 굽혀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狼彈)!!" 퍼어어억!! 콰직! 쿠당탕탕!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 손이 오크 전사 대장의 가슴을 으스러트리고는 날려버리기까지 하였다. [랑탄] 공격력 : 300%25 사용 직업 : 울프 워리어 설명 : 팔을 굽혀서 뒤로 뺐다가 빠르게 앞으로 밀어쳐 타격을 입히는 초근접기술.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랑탄을 써서 마나가 떨어졌지만 변신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껏 주위를 쓸고 있는 카차였다. 오크들의 숫자는 거의 전멸 상태. 그리고 아이오드가 무언가를 준비한다. "신호하면 비켜라." "위험한 기술?" "쳇, 마무리는 내가 할려고 했는데." "또 얼마나 터무니없는 기술이냐."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는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잠시 후 주위에서 작은 빛 무리들이 그의 검으로 모여든다. 마침내 빛이 감싸돌며 오색으로 빛나는 그의 검날. "비켜." "오케이~" 그의 말에 재빨리 옆으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을 내려친다. "자연검(自然劍)." 쿠콰콰콰콰콰쾅!!!! "……." 그 위력에 말을 잇지 못하는 그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가 좀 있었던 오크 무리를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땅에는 엄청난 흔적을 남긴 채…. [자연검] 공격력 : 마나를 모으는 시간 10초당 %2B30%25 사용 직업 : 자연의 검사 설명 :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아 검에 모은 뒤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기술.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주위의 마나를 가져가기 때문에 마나를 너무 많이 모은다면 그 주위는 황폐해진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후아~ 힘들었다." "왠지 배가 고프군." "마을이나 가자고."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챙겨넣은 뒤 유유히 숲을 빠져나갔다. 가기 전에 아이오드는 주위에 빼앗은 마나들을 돌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살아남아 그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던 블랙 오크 족장. "…이주 준비해라, 취익." 그에 다른 오크들은 전혀 반박할 수가 없었다. %3C단편%3E 한 마을에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구성 인물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뿐이었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안 와."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은 약 20분. 계속 서있기가 지겨웠는지 주위를 빙빙 돌던 에일이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벽에 붙어있던 전단지 같은 거였다. "어? 이거 봐봐." 그리고 손짓으로 아이오드와 라페인을 부르는 에일. 그것은 평범한 전단지가 아닌 현상수배서였다. "실버 웨어 울프? 상금은… 오옷! 3000젠!!" "아, 그러고보니 들은 적 있다. 이 마을 앞에서 몬스터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웨어 울프가 있어서 유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지?" "그러고보니 들은 것도 같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소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에일은 상금 생각에 헤벌레 하고 있었다. 필시 잡을 생각일 듯 하다. "여어~ 뭐 하냐?" 때마침 나타난 카차.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하며 그의 얼굴과 현상수배서의 실버 웨어 울프 사진을 번갈아가면서 보았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야호!! 현상금이닷!!!" "야, 참아!!" 눈을 번뜩이며 카차에게 달려들던 에일을 라폐인이 가까스로 막아낸다. 카차는 눈을 크게 뜨고는 뒤로 물러선 상태. "무, 무슨 일이냐?" "너 요 앞에서 설친 적 있냐?" 겨우 진정한 에일을 들고 있는 라폐인이 묻자 곰곰히 생각하는 카차. "아, 심심해서 변신 2단계를 해가지고 사냥한 적은 있다만…. 왜?" "돈이닷!! 관청에 넘겨버려!!!" 빠악!! 다시 발광하는 에일의 뒤통수를 갈겨 기절시킨 뒤 줄로 꽁꽁 묶어버리는 라페인. 그리고 아이오드는 머리가 아픈 듯 한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카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뒤를 가르키는 그들. "…나야?" 끄덕끄덕 "말도 안 돼!!!" 그리고 절규하였다. 자신은 선량한 유저였다. 단지 앞에 뛰어놀던 몬스터들을 쓰다듬어준 거 뿐인데 현상수배를 당하다니…. 그로선 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야, 카차." "응?" 그런 그를 아이오드가 부르자 절규하던 상태로 대답을 하는 그. 그 모습에 한숨을 쉬고는 얘기를 계속한다. "앞으로 마을 앞에서나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변신하지 마라." "……." 침묵하던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좌절 모드에 빠져든다. "일단은 운영자한테 말해놓자. 괜한 봉변 당하기 전에." "그래야겠지?" 그리고 어서 마을을 뜨자는 생각으로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줄에 묶인 채 기절해 있는 에일을 질질 끌고서. '기껏 2단계에 들어섰는데 현상수배나 당하고!!! 젠장할!!!!' 그렇게 속으로 절규하는 카차였다. ------------ 하하... 좀 늦었군요 -_-;;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어찌됐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 리플 답변 무적달팽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용언마법은 안 쓰고 있는 겁니다 평범한 유저로 지내고 싶어하니까요 ^^ 6, 3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さくら‥〃/ 그러니까 악독 선생이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케모리/ 그건 누군가의 부탁을 받은 기술이라서 ^^;; 저에게 따지지 마십시오 -_-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구웅디♡/ 아하하 그러십니까? ^^;; 열심히 생각해내십시오!! -0-;; 무량불심/ 자연의 검사는... 왠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별로라니... 흠... 그런가요? -_-; 마나를 다루니 마나의 근본은 자연, 그리하여 마나를 검에 담아 쓰는 자, 자연의 검사 그럴 듯 하지 않은가요? ^^;; 루티아바스켓/ 그렇지는 않겠죠 ^^;; 거의 총책임자인데... -_-;; 믿기진 않지만 루스페리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蒼空斷風刃/ 게마 갈구기라... 그러는게 좋겠죠? %2B_%2B 선택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타마르진/ 후후훗,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당사자가 반대하면 저라도 ^^;; 프로트리/ 네, 2차 전직입니다 ^^;; 3차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아닌가요? -_-;; 드래곤라쟈/ 저도 놀랐습니다 ^^;; 지금은 4표더군요 -0- 그에 비해 카차는 0표... 불쌍한 녀석이죠 -_-;; 소설책중독/ 아앗!!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가 생겼군요 -_-;;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수정은 했답니다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릴게요~ ^^ 착한아이!/ 네 열심히 할게요 ^^ 착한아이님도 열심히 하세요~ 우오오~!! 다음 편은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좌담회입니다!!! %2B_%2B 평소에 궁금한 점들을 모두~(는 아니지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셨다간 실망하실 겁니다(뭐하는 짓이냐!!!) 아하하 하여튼 다음 편에 뵙죠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2331192&WTV1392781=12237577&WTV1357910=45693&WTV1357911=1112424&WTV246810=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크아악!! 세이프!! 라폐인 : 세이프는 무슨. 닥치고 앉아. 산바람 : 자, 그럼 에일님도 오셨으니 좌담회를 시작해볼까요? 게마 : 잠깐, 시작하기 전에 말야…. 산바람 : 네? 무슨 일이시죠? 게마 : (산바람을 가리키며) 네가 왜 상석에 앉아있는 것이냐!! 산바람 : 그야, 제가 작가니까 그렇지요. 모두 : ……. 에일 : 잠깐!! 그렇다면 이거 소설인 거야? 아이오드 : 그럼 나는…. 카차 : 말도 안 돼!! 산바람 : (황급히) 잠깐, 잠깐. 진정하시죠, 여러분. 에일 : 댁 같으면 진정이 되겠소? 산바람 : 여러분, 모두 호접지몽이라는 거 아시죠? 그걸 보시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라고 나옵니다. 게마 : 그게 어쨌다고. 산바람 :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사실이고 이걸 읽는 독자들이 가상의 세계에 사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드 :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그냥 잠자코 있으란 뜻인가요? 산바람 : 정확합니다. 자, 그럼 다시 좌담회로 돌아가 볼까요? 에일 : 그건 그렇고 여기 왜 화련 선배가 있는 겁니까? 화련 : (에일을 째려본다) 있으면 안 되나? 에일 : 아뇨, 그건 아니지만…. 혼자 무협 서버잖아요. 산바람 : 제가 초대했으니 그냥 넘어가죠. 나중에 또 출연하실 분이신데. 라키 : 이러다가 날 새겠군요. 산바람 :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우선 모두 독자분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모두 :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미즈 : 휘리릭~ 산바람 : 힘겹게 연재를 이어온 이상하고도 이상한 이 소설이 결국은 80편에 이르렀습니다. 카차 : 벌써 그렇게나 됐었나…. 산바람 : 프롤로그 1 %2B 본편 77 %2B 외전 2 = 80편으로 딱 맞군요. 라폐인 : 용케도 기억하고 계셨네요. 아령 : 정말 의왼데요. 산바람 : 어찌됐든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럼 먼저 인기투표 순위부터 발표하도록 하죠. 우선 3위는 게마님이시군요. 조아라, 드림워커 총합 6명입니다. 1, 2위랑 압도적인 표 차이라 밑에는 비등비등하였지만…. 게마 : 그런 거냐…. 흠, 하여간 이렇게 표를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더 노력하는 게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바람 :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그럼 2위는 총 17표를 받으신 아르덴님이십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2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2위 안에 들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습니다만. 하여튼 대망의 1위는 역시나 압도적인 표 차이로 56표를 받으신 아이오드님입니다. 축하합니다. 아이오드 : 아, 감사합니다. 활약도 별로 없고 그렇게 튀는 캐릭터도 아니라 솔직히 1위가 될 줄을 몰랐고요. 음, 여하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산바람 : 솔직히 게마님이 3위일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압도적인 표 차이라 그 이하는 생략입니다. 카차 : 그런 법이 어딨어요!! 산바람 : (조용히 웃으며) 0표는 조용히 해주세요. 카차 : ……. 트린 : 너는 그나마 주요캐릭터에라도 뽑혔지. 에이사 : 저희는 소외된 건가요? 리사 : 너무 실망하지마. 나중에 나올 수도 있겠지. 산바람 : 참고로 리사님도 표를 꽤 얻었습니다. 트린, 에이사 : ……. 산바람 : 자, 그럼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살펴볼까요? 아, 이런 질문들이 있군요. '대체 누가쥔공이죠 ..?조연출들이말을다하고 쥔공 말은 엄청안나오는 ..;;', '주인공이 잘나오지는 않네염..무시당한건가??' 자, 주.인.공. 아이오드님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에…. 저도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는 실정입니다. 아마 제가 주인공이니 제목이 아이오드이지 않을까요? 에일 : 우~ 주인공 교체해라!! 카차 : 자, 다음부터는 '카차의 하렘건설기'로 제목을 바꾸는 거닷!! 트린 :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먹인다) 닥쳐!!! 카차 : 쿠엑!! 아르덴 : 어머나, 괜찮으세요? 리사 : 놔둬도 될 거야, 언니. 게마 : 참 시끄럽구만. 라키 : 어머나~ 누구 아이들인지 엄청나게 활발한데요? 게마 : 그쪽이 할 소리는 아닌 거 같소만. 산바람 : 웬만하면 조용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질풍 : (고개를 끄덕이며) 푸르릉~ 모두 : ……. 질풍 : 푸릉? 산바람 : 여긴 애완동물 출입 금지입니다. 나가주시죠. 에일 : 그래, 나가 있어라. 질풍 : (필사적으로) 히히힝! 히힝!! 히히히힝!!! 에일 :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으니까 빨랑 나가. 산바람 : 저기 저 새는 먹을 꺼냐고 묻는군요. 라폐인 : 알아듣는 겁니까? 산바람 : 작가의 특권이죠. 그리고 미즈는 수호정령이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그럼 강제 추방. 질풍 : (사라지며) 푸히히힝~~~ 산바람 : 그럼 다음 질문을 볼까요? 흠, '아이오드 슬슬 덮쳐질%26#46468; 안%26#46124;나?', '하렘물인데 설마 이 둘로 끝?', '아르덴양, 리사양.. 어차피 갈데까지 갈거아닙니까?', '여복이 터지셨네.' 이런 질문이군요. 아이오드 : …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만…. 아르덴 : (얼굴이 빨개진다) 그, 그런 말을 하셔도…. 그래도 마스터가 원하신다면…. 아, 아뇨, 꼭 그러겠다는 건 아니고 혹시 마스터가 원하지는 않을까 해서…. 아, 아무것도 아, 아니에요!! 리사 : (얼굴이 빨개진다) 꺅, 혹시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 난…. 그렇고 그런 짓을… 아, 아이 그런 거니? 아,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아이오드 : 하아…. 너희 둘…. 아르덴 : 네, 넷!! 리사 : 으, 응? 아이오드 : …아니다…. 웬만하면 그 질문은 넘어가도록 하죠. 산바람 : 흐음? 혹시 아이오드님도 둘을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거 아니죠? 아이오드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산바람 : 그럼 저 둘을 여자로서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저렇게나 열성적인데…. 아르덴 : 그, 그런 거에요, 마스터? 리사 : 그, 그런…. 아이오드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전 아직 사귈 생각이 없다니까요!! 산바람 : 혹시 덮치다라는 뜻은 그렇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전 가벼운 키스로도 만족합니다만…. 아이오드 : 사생활 침범입니다. 아르덴 : (얼굴이 더욱 빨개진다) 저 마스터…. …키스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사 : 앗, 선수 빼앗겼다. 아이오드 :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둘 다!! 산바람 : 그럼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르덴 : 네, 노력할게요. 리사 :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오드 : 자, 잠깐 둘 다…. 산바람 : 네, 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참고로 아덮회(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가 결성됐다는 소문이…. 카차 : 그나저나 저희는 들러리입니까? 아령 : 저희도 말 할 권리가 있다고요! 에일 : 불량 작가 물러가라~ 연재 속도도 느리면서~ 산바람 : 흠, 에일님께는 '드뎌 에일도 쏠로탈출?', '대결을 하면서 뭔가 섬씽이 생길거 같은 분위기네요..ㅋ', '이상하게 에일에게로 여자들이 다가네요 ㅡㅡ'라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일 : 에? 뭐랄까…? 그냥 별 일 없고… 제가 쫓겨다니고 있는 실정이죠. 특히 선배들…. 무섭습니다. 화련 : 난 단지 재대결을 원할 뿐이다. 에일 : 나갈 때 저 멀리 텔레포트 시켜 주시면 안 될까요? 라폐인 : 어차피 서버도 다르잖아. 그냥 뛰어. 산바람 : 아, 이런 것도 있군요. '미즈는 새장속에 같혀있나..... 무슨 40회가 넘도록 안나오는건 무슨경우래...... 정령은 완전 엑스트라였나보네- _-;;;'. 미즈군? 양? 하여간 답변해주시죠. 미즈 : 휘릭!! 휘리린!! 휘리릭! 휘리릭~!!! 아르덴 : 이게 다 산바람님 때문이잖아요!! 전 분명히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하네요. 미즈 : 휘리! 휘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린 게 누군데 큰 소리에요!!라고 하는군요. 산바람 : 흠, 그럼 한 가지 묻죠. 미즈는 수호 정령이죠. 미즈 : (고개를 끄덕이며) 휘릭~ 아르덴 : 네~ 산바람 : 그럼 언제 한 번이라도 수호 정령의 역할을 한 적이 있나요? 미즈 : 휘리린…. 산바람 : 도대체 수호 정령으로서 능력이 뭔가요? 미즈 : 휘린…. 산바람 : 갑자기 사라지기와 갑자기 나타나기 외에는 다른 능력이 있나요? 미즈 : 휘리…. 산바람 : 언제 한 번 도움이라도 된 적 있나요? 미즈 : 휘…. 산바람 : 미즈는 퍼즐 맞춘 거 빼고는 한 게 없네요. 미즈 : ….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른다. 미즈 : (아르덴에게 파고들며) 휘리리릭~!!! 산바람 : 자, 이걸로 문제 한 건 해결. 다른 걸 볼까요? 아, 라키님. 선생으로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싫다는 분들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키 : 뭐, 마음에 든다면 그냥 가만히 있고 아니면 다른 반으로 가도 상관없죠. 에일 : 오오옷!!! 라키 : 하지만…. 에일 : 흠칫. 라키 : 그에 걸맞는 각오를 하고 있어야겠죠. 후후훗…. 아령 : 전 라키 선생님이라면 꽤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키 : (아령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꺄~ 아령이, 어쩜 이리 귀여운 말을 잘도 하는지~ 아령 : 헤헤헤. 산바람 : 아이오드님은 주인공이라 그렇다쳐도 꽤 많은 표를 얻으신 아르덴님,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르덴 : 잘 모르겠어요. 전 특별이 한 일도 없고 그냥 마스터의 곁에서 도와드린 거 밖에 없는데…. 카차 : 아르덴님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이 밝아진답니다. 트린 : 리플 중에 '여자밝힘증인 카차?넘하고 선생만 없음 땃 좋을텐뎀..-0-'라는 게 포함되어 있었다지, 아마. 카차 : 커헉!! 라키 : 거기에 왜 나까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으니…. 산바람 : 아, 또 폴리모프 해제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전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할 겁니다. 게마 : 그러면서 평범의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지. 아이오드 : 노력 중입니다. 에일 : 그래,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어디있다고. 카차 : 그럼, 그럼. 라폐인 : 그렇지. 아령 : (얼굴을 붉힌다) 오빠는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만의 왕자님이니까요. 카차 : 우욱, 닭살. 커플은 물러가라. 아르덴 : 마스터도 저에겐 가장 특별한 분이신데…. 리사 : 응, 나도…. 에일 : 빨리 끝내죠. 산바람 : 아, 트린님께 리플이 하나 왔군요. '93이면 인간 입니까....'라고 하네요. 트린 : 아, 그, 그건… 트, 틀려요!! 저 녀석이 멋대로 한 거라고요!! 카차 : 쳇, 아깝게 틀린건가. 산바람 : 트린님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는 (꺄아아아악!!!)이라고 하죠. 카차 : 네? 제대로 못 들었는데요? 산바람 : 그러니ㄲ (꺄아아아아악!!!!)고요. 카차 : 다시…. 꾸엑!! 트린 : 닥치고 구석에 쳐박혀 있어. 산바람 : 이거 살벌한 분위기가 됐는데요? 에이사 : 어쨌든… 고등학생의 몸으로는 생각이 안 되는…. 트린 : 너까지 왜 그래!! 산바람 : 이어 다른 것들을 살펴보죠. 'GM들이 너무 쥔공한테 관심 가진는거 아닌가,,'라는 게 들어왔네요. 게마님 답변하시죠. 게마 : 어이, 그건 네가 해야될 것 아니냐? 뭐, 지적 당했으니 하도록 하지. 라키 : 거만한 태도, 마음에 안 드네요. 게마 : 댁이나 잘 하슈. 일단 답변을 하자면 저 녀석들은 일반인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 에일 : 흠, 그런가? 카차 :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린 평범하다고요. 라폐인 : 저희가 어딜 봐서 평범하지 않다는 겁니까? 게마 : 단 넷이서 블랙 오크 마을을 전멸시키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그것도 갓 2차 전직을 한 녀석들이 말이다!!! 아르덴 : 확실히… 대단하시네요, 후훗. 아이오드 : 너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아르덴 : 어머, 저처럼 연약한 숙녀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아이오드 : ……. 산바람 : 자, 그럼 이제는 리플 답변이나 해볼까요? 먼저 아이오드님 하나 읽어주시죠. 아이오드 : 에, 낙엽님이 리플 주셨네요. '얼른얼른 올리세%26#50860; ㅋㅋ'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하, 열심히 올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힘든 건 사실이죠. 에일 : 얼렁뚱땅 넘어가시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은 에일님. 에일 : 에, 저말인가요? 아, 그럼 콘스탄틴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오옷 너무 재밋어요 ㅎㅎ. 5점주고갑니다!', '산바람님 화이팅~!~' 대체로 좋은 말들이네요. 산바람 : 아,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님. 아령 : 와아~ 전가요? 에, 그럼 루티아바스켓님의 리플이네요. 'ㅇㅋ 그럼 게마상 운영자 하기싫어지다?? ㅋㅋ'라고 하시는데 게마님이 직접 해야겠죠? 게마 : 지금 같아선 때려치우고 싶지만 어떻게 만든 건데 왜 때려치워!!! 산바람 : 이거 과격한데요. 자, 다음은 라키님. 라키 : 어디보자…. 빵가루님의 리플 '드뎌 올라왔%26#45820;ㅋㅋㅋ'이 있네요. 산바람 : 하하핫, 얼마 됐다고 드뎌라고 하십니까…. 오래 됐긴 됐군요. 자, 자, 빨리 넘어가죠. 이번에는 트린님. 트린 : 넵! ◈사키스키◈님이 리플주셨습니다. '......................음, 오크마을을 옮겨버린 파티. 로 현상수배가 업그레이드되면...'이라고 하시는데요. 카차 : 안 돼!! 더 이상 현상금이 오르면!! 라폐인 : 걱정마. 네 혐의는 풀렸으니까. 게마 : (혈관마크) 덕분에 우리가 고생했지. 네 녀석들이 나를 늙게 만드는구나. 산바람 : 게마님은 사뿐하게 무시하고 다음 리플 발표 하실 분은 라폐인님. 라폐인 : 다음 리플은… 무상(無上)님이시군요. '나이트 템플러에서 바꿔서 무상으로 해고 빨리 올리세요.... 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닉넴 바꾸셨군요.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답니다. 아하핫. 빨리는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네, 잠시만요. 무량불심님께서 리플주셨네요. '더욱 강해졌군요..잘 보고 갑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아이오드 : 강해지긴 했지만…. 에일 : 강해진 것 같은데 2%25 부족한 느낌도. 라폐인 : 아직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기분도…. 카차 : 부족해. 여자가 부족한 건 맞지만…. 트린 : 뭔 소릴 하는 거야!! 게마 : 니들을 가리켜서 충분히 미친 능력이라고 부른단다. 산바람 : 자, 자. 이러다간 끝이 없겠군요. 다음은 리사님. 리사 : 네~ 칸크제나님의 리플입니다. 짧게 '건필....(%2B/ㅅ-)'이라고 하셨네요. 산바람 : 넵, 건필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힙니다~ 다음은 에이사님, 부탁드립니다. 에이사 : (얼굴을 붉힌다) 아, 네? 저, 저말인가요? 그, 그럼 천마염제님께서 리플주셨습니다. '몇칠만에 쓰는건가요? 음..보통 작가님이 쓰는 기간이 거의 4~7일 정도? 너무 늦는거 아냐?~'라고 하시는데요…. 산바람 : 결코 늦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뭐, 딱히 이유는 없네요. 저도 바쁘다고 해두죠, 후후. 다음은 화련님. 화련 : 네? 저도 해야되나요? 산바람 : 뭐,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만…. 웬만하면 하죠. 화련 :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러죠. 전설의은둔자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 참으로 빨리 글을 올리시는군요... 사시미가 당신을 찾아갑니다..ㅎㅎ.. 기대..' 산바람 : 고작 사시미로는 절 어쩔 수 없답니다. 이래뵈도 한 게임의 운영자라 그 정도는 가뿐하게 막아드리죠. 다음은 게마님이 해주시죠. 게마 : (인상을 팍 구긴다) 귀찮게스리. 루스페리오님의 리플 '잘~ 보고갑니다~^^ㅋ 근데 29%3E%3E21이 되어버렸어요 (%2B/ㅅ-)' 산바람 : 너무 간단하게 하는 거 아닙니까? 어쨌든 답변을 드리자면… 이야기를 끝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두죠. 그 정도 분량이면 많은 거 아닙니까…? 어쨌든 마지막으로…. 카차 : 좋아!! 이번에는 나!! 산바람 : …큐리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필사적으로) 잠깐!! 저 녀석은 언제 나온거야?! 이게 문제가 아니지. 저는 왜 안 하는 거죠?! 산바람 : 인기 투표 0표니까요. 알겠으면 큐리님 시작하시죠. 큐리 : 프로트리님의 리플. '자연검...능력이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ㅅ-?? 5초당 %2B50%25면...1분만 모아도... 600%25.... 뭐...그정도 마나를 감당 하려면... 신검 수준은 되야 하려나 -ㅅ-?;;' 산바람 : 이에 대한 것은 아이오드님이 해주시죠. 아이오드 : 기술 설명에도 되어있듯이 이것은 주위에 마나를 끌어모으는 겁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죠. 만약 주위에 나무같은 생명체나 물체들이 적다면 모으는 한계시간도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리고 1분동안 모았다가는… 진짜 주위가 황폐해집니다.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산바람 : 자, 리플 답변도 끝났으니 이제 슬슬 마치…. 게마 : 하하핫!! 이제는 역질문 시간이닷!!! '광참은 안해주려나', '저에게 연참이라는 물을', '흘흘..적어도 5연참을 하셔야죠..', '아무튼 연참신공좀 자주자주~', '허허... 2편만 쓰고 사라지지말고 4~5편도 %2Bㅁ%2B 해보셔두 될듯한대....' 등등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연참을 해달라는 리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 마디 하시지. 산바람 : …갑자기 무슨 일이나 했더니…. 어쨌든 한 마디 해야겠죠? 저도…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는게 저도 엄연한 인간이니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부족한 시간에다 구상 시간 %2B 수정 시간 %2B 잡생각 %2B 기타 등등을 하면 쓰는 시간은 당연히 줄어드는 것이죠. 에이사 : 변명… 아닐까요? 트린 : 에이사마저 동감하다니 놀라운데? 리사 : 느리긴 하죠. 아이오드 : 덕분에 욕 많이 얻어먹는 것이고…. 에일 : 빨리 좀 쓰시죠? 미즈 : 휘릭! 휘릭!! 라폐인 : 독자 분들이 변명을 할 시간에 쓰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령 : 오빠 말이 맞아요~ 카차 : 연재는 스피드가 생명이거든요. 라키 :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더 안 좋아. 게마 : 호오~ 많이 경험하셨나 보죠. 라키 : 시험 칠 때 다 쳤다고 빨리 거두라고 할 때만큼 열받는 경우죠. 화련 : 시간은 철저히 지키는게 중요한데…. 아이오드 : 얘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듯…. 아르덴 : 후훗, 독자분들에게 조금 참아달라고 제가 부탁드려볼까요? 산바람 : 이거, 이거…. 모두한테 욕을 얻어먹고 있네요. 그렇다면 아르덴님 끝인사와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르덴 : 물론이에요. 독자 여러분들, 여러분의 성원 속에 아이오드라는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늦은 연재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후후훗. 모두 :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 그런데… 왜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산바람 : 하하하, 기분 탓이겠죠.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3734592&WTV1392781=12275692&WTV1357910=45693&WTV1357911=1115888&WTV246810=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개학. 학생들의 지옥이 다시 시작되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재회를 알리는 말. 그 말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재훈(에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계단을 올라가 교실 문을 들어서려는 찰나 앞에 드리워진 한 사람의 인영. "응?" 그 사람은 체형을 보아 여자인 것 같았고 그에 걸맞게 여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포니테일 형식으로 올려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손에는 천으로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천을 풀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을 그에게 겨누는 그녀. 그것은 죽도였다. "재대결이다." "……." 그 시각, 우진(아이오드)도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바로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편지들 때문이었다. 시대가 아무리 발달했다고는 하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없었다. 그곳에 있는 편지들 대부분이 분홍색이나 노란색 같은 밝은 색이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하트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이게… 뭐지…?" "보면 몰라? 팬레터잖아. 라이즌 결승보고 반해버렸겠지." 그랬다. 라이즌의 주요 대회들은 모두 TV에 중계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전국에 얼굴과 활약이 알려져버린 우진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반해버릴만 하였다. 특히 마지막의 상대를 부축하는 모습!!(사실은 친구라서 그랬지만….) "TV에 한 번 출연했다고 해서 왜 이렇게 되는 거냐." "모르지." "애들은 네가 학교에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걸."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우진과 재영(라폐인). 그곳에는 한나(리사)와 혜연(트린), 나린(에이사)이 서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해야할까….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해야되나? 생긴 거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존재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그랬었나…." "나도 한나가 네 얘기를 하길래 안 거야. 웬만한 애들은 몰랐을걸." "그러고보니 지나가다가 한 녀석이 '그런데 전교 1등한 성우진이라는 녀석, 학교는 나오냐?'하고 말하는 걸 봤지만…." "……." 우진은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러고보니 반 애들과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요즘 들어 어울리는 게 많이 늘은 그였다. "…그런 건가…." "넌 여태 몰랐었냐?" "워낙 주위에 관심이 없다보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가 그렇게 말할 때 누군가가 급히 들어왔다. 바로 재훈이었다. "헉, 헉. 겨우 따돌렸네." "무슨 일 있냐?" 그의 말에 방금 전 일이 생각난 듯 얼굴에 그늘이 진다. "쫓아오더라고…. 화련 선배가…." "……." "…끄, 끈질기시군." "…웬만하면 재대결하지?" 비틀거리며 자기 자리로 가 털썩 주저앉으며 쓰러지듯이 엎어지는 재훈이었다.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엄청 뛰었는게 확실하다. "그럼 우리는 이만 갈게." "좀 있다 봐…." 혜연과 나린은 반으로 돌아갔고 그들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우진은 편지의 처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 읽어보지 그래?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힘들겠군." "응? 뭐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고개를 돌리다가 편지들을 발견한 재훈. 그리고 하나를 집어든다. "편지? 그것도 3학년 선배가 보낸거네." "어쨌든 읽기라도 할까나." 우진은 그냥 집에서 읽기로 하고 편지를 쓸어모아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러던 중 옆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옆을 보자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1학년으로 보였다. "저…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편지를 건네는 여자아이. 얼떨떨해하면서도 우진이 편지를 받아들자마자 쏜살같이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는 그녀. 그런 그녀를 그는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앞으로 몸을 돌리다가 책상 위의 편지를 발견한 재훈. "어? 나도 있네." 편지는 하나였지만 분홍색의 봉투였다. 그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열었다. "오…. 너도 러브레터냐? 나만 소외되는 기분이네." 가만히 편지를 읽고 있던 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어 편지가 구겨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재훈. "불태워버리겠어…." "자, 잠깐!! 그건 어디서 난거야!! 그만둬!!" 급히 그의 손에 든 것을 빼앗아드는 재영. 자칫하면 화재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뭐, 뭐길래 그러냐?" "…결투장." "……." 그는 편지를 다시 접어 봉투에 넣은 뒤 책상 안에 집어넣는다. "갈꺼냐?' "내가 왜!!" 드르륵 갑자기 앞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한 갈래로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 바로 한여진이었다. "모두들 좋은 아침~ 이렇게 상쾌한 날에 빌어먹게도 개학을 하게되었다. 나도 학교 나오기 싫은 마음은 똑같으니 나한테 따지지 말도록. 오랜만에 출석이나 부를까?" 절대 선생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출석 체크가 끝나자 홀로그램으로 된 출석부를 덮는 그녀. "뭐, 몇 명이 없긴 하지만 그 녀석들은 양아치들이니 괜찮겠지." 이런 말을 선생이 할 수 있는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전달 사항은 별 거 없다. 그냥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도록. 이상, 그럼 난 간다." 다시 앞문으로 힘차게 나가는 그녀와 그와 동시에 왁자지껄해지는 교실. 그렇게 아침의 소동은 끝이 났다. 수업은 순조롭게 끝나고 평화로운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이거 오랜만인데?" "방학동안에 안 먹으니 그리웠다, 도시락아." 오랜만의 도시락을 꺼내들며 그렇게 얘기하는 그들.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우진의 옆에 한나가 다가온다. "저기… 우진아." "…응?" 그가 바라보자 하나의 도시락 통을 건네준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그들. "…내가 만든거야…."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 그러자 재훈과 재영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아, 고마워…." "맛없다면 안 먹어도 좋아." "아냐. 고맙게 먹을게." 우진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하고 웃으면서 다른 도시락 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 우진이 다시 앞을 봤을 때는 재훈과 재영이 이상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뭐, 뭐냐…." "여자애한테 도시락도 받고, 좋겠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시끄러…." 그렇게 말하고선 점심을 먹는 그들. 그리고 다 먹은 뒤 그냥 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때 우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혜연이었다. "우진, 잠깐 얘기 좀 하자." "…어, 그래." 우진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녀를 따라갔다. 그 뒤에 두 사람이 요상한 웃음을 띄고 있다는 건 무시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와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너 말야…." 약간은 화가 난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하는 혜연. 그 모습에 더욱 의아한 우진이었다. "…한나.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 거라니?" 그녀는 약간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면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그가 꽤나 답답한 모양이었다. "한나하고 사귈 꺼야, 말꺼야?" "……."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 하였다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에 대해 그는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보류 중이란 것을…. "한나가 얼마나 초조해하고 있는지 알아? 그리고 네가 방송에 나오면서 너에게 관심이 쏟아진 것 때문에 요즘 더 심해졌어. 이렇게나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넌 그거 결정 하나 못하고 있어?"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 아직은…, 아직은 아냐…." 그의 대답에 그녀의 인상이 더욱 찌푸려졌다. "'아직은'이라고? 그 '아직'이 도대체 언젠데? 그 말 때문에 한나가 더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거야?" 그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한나가 널 처음 봤을 때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외로워 보인다.'고 했어. 그러면서 안타까운 눈으로 널 쳐다봤지. 그리고선 거의, 아니 매일같이 널 지켜보고 있었어. 2학년 때 같은 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걔는 고백하는데 1년이나 기다렸어. 그런데 넌 더 기다리라고 하는 거야?" "그건… 한나가 일방적으로 한 거야." 그의 말에 더욱 화를 내며 가까이 다가가는 혜연. "일방적? 그래, 짝사랑이지! 그런데 그 대답을 아직도 못하고 있는 거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너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한나는 생각도 안 해?" "……." 그는 말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한나에 대한 감정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조차 구분이 가질 않았다. "아르덴님은 게임이라 그렇다쳐. 하지만 한나는 현실이야. 니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걔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어. 가뜩이나 불안한데 경쟁자가 늘어났으니 지금 기분이 오죽하겠어?" "…조금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그의 말에 혜연은 화를 억누르며 뒤로 물러섰다. "좋아. 하지만 더 이상 한나를 마음 아프게 했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알았어." 그렇게 대답하는 그를 본 그녀는 미련없이 뒤를 돌아서 학교로 향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서 있던 우진도 학교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한나가 근처에서 숨죽인 채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재훈이는?" 교실로 돌아온 그는 재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던 재영은 그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찾아왔더라, 화련 선배가." "……." 그의 말에 우진은 그를 더 살펴봤다. 머리 한 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나와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 "방금 전에 화련 선배가 오더니 왜 안 나왔냐고 화를 내면서 다짜고짜 죽도를 휘두르더라. 그리고 그 자식이 나를 방패막이로 삼았지." 그 때 일이 생각나는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재영. 그리고 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재훈이 죽도를 요리조리 피해 밖으로 도망쳤고 그 뒤를 화련 선배가 쫓아간거지." "…정말 끈질기시네." "그러게 말야. 그 자식도 한 번 해주면 그만이지. 하여튼 오면 죽여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하는 재영과 아까의 일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 채 자리에 앉는 우진이었다. 정말 여러가지로 복잡한 하루였다. ----------- 어제 저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으드득... 하여간 못 올리게 돼서 오늘 올리게 되었군요 -_- 리플 답변 타마르진/ 아, 저번 좌담회 때 리플 답변 못 해드려서 죄송하군요 -_-;; 원래 그 전날 올렸는데 오류가 생겼는지 8쪽까지 밖에 표시되지 않아 다음날에 올린 거였거든요 ^^;; 좌담회 때 말했듯이 그건 절대 불가능하답니다 ^^;; 그리고 뒷산으로 따라오라니요... 아하하핫 ^^;; 무슨 말씀이신지 ^^;; ....살려주십시오 -_- ◈사키스키◈/ 그렇죠~ 그게 바로 주단위로 올라오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입니다!!! ....저도 그냥 예를 든겁니다 아하하하.... 루티아바스켓/ 기분 탓이라니까요 ^^ 그냥 넘어갑시다~ 칸크제나/ 넵,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무상(無上)/ 에.... 그럴까요? 운영자도 마음에 안 드는데 갈아치우... 게마 : 오? 그래? 그럼 내가 답례로 좋은 부서를 소개시켜주지. 하루 종일 문서만 처리하는 곳인데.. 어때? 천마염제/ 아하핫 그건 기분 탓이라니까요~ 참고로 저보다 더 극악 연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걸 마음에 두고 기억하세요 ^^ 그리고 대신 용량이 좀 되잖습니까 ^^;; 조타로/ 아, 그러신가요? 그러시다면 부르도록 하지요. 아르덴님~ 아르덴 : 에? 아, 안녕하세요, 조타로님? 갑자기 부르시니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몰라서... 저... 앞으로도 아이오드 재밌게 봐주시고.. 또... 저도 노력할게요 ^^ 이번 편은 좀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 정도가 다른 분들의 평균 용량입니닷!!!! 흠흠, 어찌됐든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5301830&WTV1392781=12334113&WTV1357910=45693&WTV1357911=1121198&WTV246810=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아, 왔냐?" 탁자에 앉아있던 라폐인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오드에게 말하였다. 그들은 전날 여관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기 때문이다. 탁자에는 라폐인과 카차만이 있었고 에일은 보이지 않았다. "뭐라도 먹고 사냥가자." "퀘스트도 없으니 심심하다." 아이오드가 앉아 간단한 음식을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을 때 에일이 내려왔다. "빨리 와 앉아. 네 것도 시켜놨으니." "오오, 먹을 거냐?"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오늘의 계획을 의논한 뒤 여관 밖으로 나섰다. 그러자 주위의 눈이 그들 쪽으로 쏠리더니 움직임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뭐, 뭐…." "꺄악~!! 아이오드님이닷!!!" 순식간에 여자들에 의해 둘러싸여져버린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이 상황에 난감해한다. "꺄악, 진짜다!!" "저 수려한 외모, 흩날리는 금발." "거기다가 뛰어난 마법실력까지." 이게 만화였다면 주위의 여자들의 눈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당황하는 아이오드와 달리 뒤의 세 명은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흐흐, 넌 뭐냐, 지투전 2위?" "호오~ 그럼 너는, 숨바꼭질 3위?" "난 뭐지? 현상수배나 당하고." 저마다의 암울한 기운으로 몸을 감싸며 중얼거리는 그들. 그리고 무리 속에서 금발의 여인이 나와 아이오드에게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아이오드님? 전 아이오드 팬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샤넬이라고 합니다." "아, 예…." 얼떨결에 따라 인사하는 그. 샤넬이라는 여인은 아르덴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하였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 팬클럽의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고 뒤의 세 명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흘렀다. "저…, 아이오드님?" "아, 네, 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들. 하지만 아이오드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에휴, 먼저 간다." "젠장 귀찮게스리." "빨랑 처리해." 그렇게 말하고선 걸어가기 시작하는 라폐인, 에일, 카차. 아이오드가 바라보자 나중에 따라오라는 듯 턱짓을 한다. 그들이 나가려고 하자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여인들. "음, 저…."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마침내 그가 입을 연다. "죄송합니다. 귀환." 슈우욱 허리를 꾸벅 숙이며 작게 귀환을 속삭여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상황에 주위의 여인들은 멍하니 침묵을 지킨다. 슈우욱 "왔냐?" 먼저 레어로 간 뒤 나중에 좌표를 가르쳐줘 그곳으로 텔레포트한 아이오드. 그곳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그들이 있었다. "인기 좋네." "닥쳐." 그렇게 말한 아이오드도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까의 상황이 정말 싫었는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너도 참 고생이다." "쫓겨다니게 생겼네, 나처럼." "그래, 너 이자식. 화련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난 아무 짓 안 했어."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다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는 상황. 그러다가 에일이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크아아~!!! 이렇게 앉아서 뭐가 해결돼!! 사냥이나 하러 가자." "그래, 스트레스나 풀어보자고." 카차가 손을 풀며 일어섰고 나머지 두 명도 일어나서 사냥을 하러 걸어갔다. "…이 식에서 이렇게 하면…." 탁 탁 탁 4교시 수학 시간. 수학 선생님의 말과 함께 칠판에 공식들이 쓰여졌고 학생들은 그걸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재훈이 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 하지만 수업은 거의 듣지 않고 주위로 눈을 돌리며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디리링 띠링 마침내 종이 울렸다. 마침 수학 선생님도 식 하나를 끝으로 딱 맞춰 마쳤고 인사를 기다렸다. "차렷." 한나가 일어나 외쳤다. 그녀의 말에 따라 차렷을 하는 반 아이들. 하지만 재훈은 아직도 경계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인사들이 나오며 수학 선생님도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앞문을 향해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물체가 있었다. "또냐?" 이 일이 당연하다는 듯 중얼거리는 그. 그의 앞으로 지나간 물체는 바로 재훈이었다. 그리고 그가 앞문으로 나가는 동시에 뒷문의 문이 열렸다. 이어 나타난 사람은 화련이었다. "재…." "벌써 갔어요." 화련이 말을 하기도 전에 재영이 앞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러자 재빨리 몸을 돌려 달려가는 화련. 정말 자연스러워 보였다. "대단하군." "어떻게 하루도 안 빼먹고 올까?" 우진과 재영이 그들을 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개학부터 매일 꼬박꼬박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재대결을 신청하러 오는 그녀였다. "그것보다 화련 선배 위치를 알아내는 재훈이가 더 신기해." "앞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뒷문으로 달려나가고 뒷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앞문으로 달려나간지 오래고." "그것보다 화련 선배의 교실은 4층이라고…. 인사하고 하면 아무리 빨리와도 30초는 족히 걸릴 건데…." "초스피드군." "하여간…." "저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바로 같은 반의 한 여자애였다. 그녀는 볼을 약간 붉힌 채 우진에게 말하고 있었다. "왜?"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잠시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갔고 재영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도 그렇게 있던 그는 갑자기 미소를 풀며 이상한 표정이 되었다. "근데… 밥은? 나 혼자 먹어야 돼?" 왠지 모르게 쓸쓸한 심정이 되버리는 재영이었다. "무슨 일인데?" "저기… 나 있잖아…." 단발머리의 귀여운 얼굴을 한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게 물들이며 중얼거리듯이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무심히 바라보는 우진. "학기 초부터 왠지 너에게 시선이 가더라. 그래서 말인데…." "너도 방송된 거 때문에 그러는 거야?" "…?" 우진이 집에서 편지를 읽어봤을 때는 거의 다 그런 내용이었다. 방송된 모습 보고 반했다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든지. 자신이 혼자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유명해지니 다가오는 모습들. 정말로 화가 나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거라면 꺼져. 정말 역겨우니까." "아, 아니…. 난 그런 게 아니라…." "할 말이 그것 뿐이라면 난 간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가려고 하였다. 그 때 그녀가 소리쳤다. "그런 게 아니라고!!" "…?!" 그는 살짝 놀란 눈을 하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난 라이즌 같은 거 하지도 않는다고…. 개학날, 네 책상에 쌓인 편지와 그걸 건네주는 여자애들을 보니까… 왠지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우진은 그걸 알아채고 화를 풀고 있었다. "그러니까… 괜찮다면… 나랑 사귀지 않을래?" 그녀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얼굴을 붉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우진은 바라보기만 했다. 한나에게도 말했지만 아직 아무도 사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 "안 돼!!" 그가 말하려는 순간 소리치는 한 사람. 뒤에서 나타난 건 바로 한나였다. 놀라서 한나를 바라보는 우진과 그녀.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우진이랑 사귀는 거 안 돼." 결국 노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우진은 결국 이렇게 됐구나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네가 우진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고백한 건 내가 먼저라고!" "흥, 그럼 뭐해? 사귀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안 돼!!" 두 사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그 옆에 있는 우진은 그걸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앞을 바라보니 한나가 그를 보고 있었다. "??" 그리고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녀. 이어 양손을 내밀더니 그의 양볼을 살짝 잡는다. "뭐, 뭐…." 그의 눈에 그녀의 얼굴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짝 눈을 감는 그녀. 그들 사이의 거리가 0이 되었다. "……." 정적이 흘렀다. 단발머리 소녀는 그 광경을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흐흑…." 울먹이며 뒤를 돌아 뛰어가는 그녀. 그 뒤 잠시간의 시간이 더 흐르고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눈을 살짝 뜨고 그를 바라보다 아래를 바라보는 한나와 상황파악이 덜 됐는지 멍하니 있는 우진. "아, 저…."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아직도 멍하니 있는 우진. "…미, 미안. 나도 모르게…." 재빨리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그녀. 하지만 우진의 대답은 없었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며 고개를 드는 그녀. "우진아?" 그녀는 다가가 그의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본다. 반응이 없었다. "꺄악! 우, 우진아. 정신차려!!" 그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흔드는 한나. 그런데도 우진은 흔드는 대로 흔들릴 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우아아아악!!" "거기 서!!!" 그런 그들의 옆으로 재훈과 화련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강이 잔잔히 흐르고 있는 다리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다리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재영과 우진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난간을 잡고 기대서서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재영아." "응?" 갑자기 우진이 재영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우진을 바라보았다. 우진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재영.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 후후후후, 하하하하!!! 염장씬이였습니다!!! ....죽어라, 아이!!! 크하하하!!! ..... ...허억, 허억.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루티아바스켓/ 기분탓입니닷!! 이제 그만하죠? -_-;; 무상(無上)/ 흠, 그건 무리일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가 없다는... ^^; 할 수 있는데로 빨리 하죠 ^^ 칸크제나/ Yep~ Gun필 하겠습니닷~!! ^^ 착한아이!/ 아하핫 3편을 연속으로 보셨군요 ^^ 조타로/ 부탁드리면 종종 불러드리겠습니다 ^^;; 타마르진/ .....차라리 제가 파도록 하겠소....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해요~ ^^ 천마염제/ 그 말... 왠지... -_-;; 아뇨... 기분탓이겠죠 하 하 하... 켈란/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오랜만이라뇨 ^^;; 저로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만 ^^ 엡솔런/ 아하핫, 리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 프로트리/ 오오...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예지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_-;; 현실과 게임의 복합 스토리입니다 ^^ 이 스토리의 마지막을 보신다면 제 말의 뜻을 아실 듯... 후후훗 %2B_%2B 다음 주가 시험입니다... 그런데도 이러고 있군요 -_-;; 시험 끝나고 비축분 좀 모이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지만... 추석이 지나야겠군요 -_-;; 그땐 쓸 시간도 없답니다 이리저리 바빠서 ^^;; 하여간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8271254&WTV1392781=12570525&WTV1357910=45693&WTV1357911=1142689&WTV246810=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우오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엑!! 콰콰콰콰!! "크하하!! 죽어라!!!" 검을 휘두르며 흡사 전장을 혼자 누비고 다니는 맹장같은 에일의 모습. 그 모습을 세 명은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저거… 화풀이 맞지?" "오늘은 좀 더 심한데?"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군." 엄청난 속도로 쓸리고 있는 언데드들. 아무리 언데드가 끈질기다곤 하지만 폭주한 그의 검 앞에서는 그것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부검!!!" 쿠웅! 콰지지지직!!! 스킬의 숙력도가 올라가 이제는 세 개의 검기를 방출하는 지부검. 그것 역시 좀비 나이트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가자." 그가 그 기술을 쓰자마자 전투에 참가하는 그들. 그 때가 아니면 할 때도 없다. 잘못하다간 자신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얌마, 좀 자제해라." "헥, 헥. 시끄러." "알아서 하겠지. 파이어 필드." 화륵 화르륵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불꽃들. 그것들은 주위의 언데드들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난 후 주위의 모든 언데드를 물리친 그들은 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도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냐?" "뭐가?" "화련 선배하고 말야." 라폐인의 말에 에일의 얼굴은 마치 아까 봤던 좀비와 같이 변한다. 그 모습에 흠칫하고 놀라는 그들. "흐흐흐흐흐…." "자, 잠깐!! 이성을 되찾아!!" "천천히 심호흡을 해." 마치 귀신같은 웃음소리에 놀라 소리지르는 그들. 잠시 후 에일이 진정되고 얘기를 시작한다. "전보다 더 끈질겨졌어." "……." 그전보다 심하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이라는거냐?라고 묻고 싶은 아이오드 일행의 심정이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며 그에게 말하였다. "웬만하면 재대결 해주지 그래?" "한 번 해줬어." "에?"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재대결 해줬는데 다시 쫓아갈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혹시 이겼냐?" "아니. 알잖아. 나 의욕 0일 때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거." 에일은 의욕이 없으면 힘이 안 나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것도 지금 상황은 의욕이 0는 아니었지만 그쪽에 가까운 경우였다. "자세히 좀 말해봐." "어떻게 된 거냐면…." 얼마 전, 학교 체육관. 그곳에는 죽도를 든 재훈과 화련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숨을 한 번 내쉰 재훈은 정말 하기 싫은 얼굴로 화련을 바라보았다. "이번 한 번 대결하고 진짜 끝내는 겁니다." "그래." 말을 마친 두 사람은 양손으로 죽도를 움켜쥔 채 자세를 잡는 그들. 잠시 탐색전을 벌이던 그들은 서로 앞으로 달려나가 맞부딪힌다. 딱!! 타닥!! 따악!! 서로의 죽도가 빠르게 맞부딪쳤다. 둘 다 노련한 솜씨로 상대의 죽도를 튕겨내고는 다시 공격하는 그런 것이 계속되었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왠지 그녀의 눈이 놀란 듯 살짝 커져있었다. 그건 순식간이라 시선을 아래로 두고 있던 재훈은 보지 못하였다. "이얍!!" 그리고 뒤로 빠진 그녀를 향해 달려들며 횡으로 크게 베려하는 재훈. 화련은 그에 빠르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는다. 따악!! 그 충격에 의해 재훈의 죽도 방향이 세로로 바껴버렸다. 그 틈을 타 내리쳤던 죽도로 빠르게 횡베기를 하는 화련. 빠아악!! "큭." 죽도가 튕겨짐과 동시에 같이 뒤로 밀려나는 재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으려 하였으나 화련의 공격이 더 빨랐었다. "칫." 따닥! 탁!! 딱!! 약간은 불안한 자세였지만 그럭저럭 그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발을 헛디뎌 잠깐동안 약간의 빈틈이 생겼고 그것을 놓치지 않는 화련. "하압!!" 따아악!! 기합소리와 함께 휘두른 죽도가 재훈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의 목에 죽도를 겨누었다. 재훈은 지금 상황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죽도를 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제가 졌네요. 현실에서는 화련 선배한테 안 되네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재훈.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과 기쁨이 깃들어 있었다. 그런데 요상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화련을 쳐다보았다. "……." 그는 지금 상황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언제나 무뚝뚝하고 한기를 뿌리고 다녔던 화련. 그런 그녀의 눈에서 보이는 액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 저기…." "…왜지?"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왠지 가슴이 뜨끔하는 재훈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는지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왜 계속 전력으로 하지 않는 거냐고, 왜!!" 탁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있던 죽도도 힘없이 떨어졌다. 재훈은 왠지 그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멍하니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너는… 어째서 매번…. …내가 …우스워 보이는거야? 승부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는 게 우스워보여?" "아,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강하게 부정하는 재훈. 하지만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만 가고…. "내가… 너를 이길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매일… 죽도록 노력했는데!! 흐흑…." "……." 그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상황에 당황해서도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어떤 기억이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며 올라오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그 기억이 형체를 갖추려는 순간. "이 자식!!!" "감히 화련이를 울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죽어버려!!!" 갑자기 곳곳에서 나오는 화련 수호대. 그 모습을 본 재훈의 기억은 다시 저 멀리 사라져갔다. 그리고 급히 일어나 도망칠 준비를 하는 그. "죄, 죄송해요. 선배." 화련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를 쫓아가는 여러 명과 화련을 달래기 위해 오는 몇 명. 갑자기 복잡해진 상황이었다. "…그렇게 된 거…." "이 자식!! 감히 울렸단 말이지!!" "컥!! 야, 나도 모르는 일이라니까!!"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움켜쥐며 살기등등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에일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전후 사정으로 보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야, 카차. 너도 좀 놓고. 어쨌든 재대결도 해줬는데 왜 그런 거지?" "나야 모르지. 나도 그게 궁금하다니까." 정말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평화로운 수업 시간. 그것도 4교시였다. 이때쯤이면 일어나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을 재훈이 왠일인지 자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그때만큼은 근심걱정이 없어보였다. '많이 피곤했나보군.' 살짝 곁눈질으로 그를 보면서 재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시계를 보더니 의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수업이 끝났었네. 왜 종이 안 치지? 그럼 이걸로 끝내자. 반장." "차렷." 아무래도 종이 안 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반장을 부르자 일어나며 차렷을 외치는 한나.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인사를 하고 수업이 끝났다. 나가려던 선생님은 잠시 멈칫하였다. 언제나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는 자고 있었다. "드디어 끝난 거냐? 푹 자라고 해둬." 그렇게 말하며 교실문을 나서는 선생님. 이어 앞문을 통해 화련이 나타났다. "재훈!" 그녀의 말에 눈을 번쩍 뜨는 재훈. 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었고 그녀는 달려오고 있는 상황.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야!! 거긴!!" "……." 재영이 급히 소리쳤고 다른 사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던 것이다. 쿵! 거대한 착지음이 들리고 사람들은 급히 밖을 쳐다보았다. 1층이 넓은 과학실로 쓰이고 있던 터라 앞으로 좀 튀어나와 있는 바람에 3층이었지만 뛰어내린 것은 2층 높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높은 건 높은 거다. 재훈은 무사한지 빠르게 한 번 더 뛰어내린 뒤 달려서 도망쳤다. "저런 미친…."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게 사실이었군." 재영과 우진은 그렇게 중얼거렸고 급히 옆으로 다가온 화련은 달려가는 그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똑같이 뛰어내리려고 하였으나 아래에는 소리를 듣고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녀가 입은 것은 교복이었기에 아래쪽은 치마였다. "칫!"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섰으나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였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이었다. 화련 수호대 및 그녀를 사모하는 사람들이었다. "비켜." "화련아, 왜 저런 녀석을 쫓아가는 거야?" "그래, 승부도 났잖아." "저런 녀석 버려두고 차라리 저하고 사겨요~" "넌 안 돼!! 차라리 저랑~" "시끄러!! 절대 안 돼!!" 그녀가 비키라고 하였지만 완강히 버티며 웅성거리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 중 대표격의 한 여학생이 말한다. "그럼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라도 가르쳐줘." 그녀의 말에 주위가 조용해진다. 그들도 그걸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진과 재영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이내 입을 열었다. "…약속했다." 뭘 약속했다는 것일까? 뒤에 이어질 말을 기대하며 더욱 침묵을 지켰다. "…내가… 승부에서 지면… 재훈의… 여자가 되기로…." "……." 그녀의 이어진 말에 황당하면서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바뀌는 그들. 그리고 잠시간 침묵이 또 이어진다. "에에에엑?!!" 한꺼번에 터지는 비명. 어지간히 놀랐나 보다. 그리고 다시 시끄러워진다. "말도 안 돼!!" "그런 약속 안 지켜도 돼!!" "차라리 저랑 승부합시다!!" "대결을 신청합니다!!" "우오오오오!!!" 갑자기 대결 신청으로 얘기가 바뀌었다. 그 상황에 화련은 더욱 난감해하였다. "그, 그건 안 돼.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가 그 자식을 먼저 꺾어야되기 때문이지." "……." 갑자기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 얘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소운(카차)이었다. 그리고 화련은 그 말에 급히 부정을 하려하였다. "아, 아니…." "오오오!! 그렇구나!!" "좋았어!! 먼저 그 녀석을 쓰러뜨리는 쪽이 승부를 신청하는거다!!" "가자!!!" "우오오오!!!" 두두두두두두두 엄청난 발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들. 그 사이에 소운이 끼여간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장면을 화련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저기… 선배?" "응? 아, 응." 갑자기 들려온 한나의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을 하는 화련. 그리고 한나는 싱긋하며 웃는다. "약속 얘기 자세히 해주실래요?" 그녀의 말에 망설이는 화련. 역시 뭔가 숨기는 게 있었다. "그 녀석하고는 친한 친구거든요. 괜찮다면 듣고 싶은데요." "얘기해 주세요~" 거기에 재영까지 가세해 얘기를 들려달라고 졸랐다. 그녀는 한숨을 포옥 내쉬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리에 앉는 두 사람. 우진도 뻘쭘하게 서있다가 역시 자리에 앉았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드디어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말에 경청하기 시작하는 그들. 겉으론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진도 듣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된거다." "……." 그녀의 말에 모두 경악스런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말은 그만큼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입을 여는 그들. "얘기를 해주셔야죠!!" 사실 그녀는 얘기하지 않았다. 단지 두 문장을 띄어서 말한 것 뿐이었다. "선배가 너무 간략하게 얘기하니까 다들 오해했잖아요." "미안하다. 다시 얘기를 시작하지." 그리고 그녀의 진짜 얘기가 시작되었다. ---------- 이어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99414987&WTV1392781=12570668&WTV1357910=45693&WTV1357911=1142701&WTV246810=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후웅 후웅 한 소녀가 넓은 정원에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다. 자기 키만한 것을 휘두르는게 좀 불안해보였지만 그 동작만큼은 힘이 넘쳤다. "…99…100. 후우…." 약 9~10세로 보이는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죽도를 내리고는 땀을 닦았다. 웃으면 귀여운 얼굴일텐데도 소녀의 얼굴은 무표정이었다. "화련아~ 손님오셨다." "네." 그렇게 말하곤 집 안으로 들어가는 소녀. 소녀의 이름은 화련이었다. 그녀의 집은 커다란 한옥이었는데 도시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한옥 특유의 기품은 변하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는 방으로 들어가니 소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사람과 마주보고 있는 또 한 사람. 그 옆에 한 소년이 보였다. "어, 왔니? 인사하거라. 나와 절친한 친구다." "안녕하세요." 그의 말에 따라 인사를 하는 화련. 그녀를 본 친구가 환하게 웃는다. "오, 네 딸이냐? 많이 컸네. 그나저나 정말 안 닮았군." "시끄러. 화련이가 10살이니 네 아들보다 1살 많군." 아버지의 말에 옆에 있던 소년을 보는 화련. 그는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소년의 아버지의 응징. 빠악! "컥! 왜 때려!!" "너는 어째 맨날 자냐? 누굴 닮아서 그러는지…." "음…. 아빠~" "이럴 때만 나 닮았다고 하지? 저 누나 따라가서 놀고나 와라." 그가 화련을 가리키며 말하자 그녀를 빤히 쳐다보는 소년. "우와~ 예쁜 누나다."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와 그에 웃음을 터뜨리는 화련의 아버지. "하하하, 너 보는 눈이 있구나. 내 딸보다 예쁜 딸이 어딨어, 하하하!!" "또 시작됐다." 그와 동시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 소년의 아버지. 한참을 웃던 그는 이내 웃음을 멈추고 화련에게 말한다. "그럼 얘하고 잠시 놀고 있으렴." "네, 아버지." "크헉!!" 그녀가 대답하자마자 갑자기 뒷목을 움켜잡고 비명을 지르는 그. 그리고 입을 연다. "아버지라니…. 그런 딱딱한 호칭 말고 아빠~♡라고 귀엽게 말하라고 했잖니." "싫어요." "크흑, 이보게 친구. 내 딸이 방금 싫다고 했어. 이 아비를 죽이는 짓을 하다니."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화련. 그리고 인사를 한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버지." "크허헉!!" 화련이 방을 나서자 소년도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그리고 방에선 비명이 울려퍼졌다. "크악! 야, 들러붙지마! 으악! 콧물 흐르잖아!! 꺼져!!" 소녀와 소년이 도착한 곳은 가까 그 정원. 소녀는 다시 죽도를 잡고 휘둘렀고 가만히 지켜보던 소년은 마루에 걸터앉아 그 모습을 지켜봤다. "저기 있잖아. 내 이름은 정재훈. 누나 이름은 뭐야?" 발을 까딱거리던 재훈이 그렇게 말하자 화련은 휘두르던 죽도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휘두른다. "선화련." "우응, 그렇구나." 후웅 후웅 다시 정적이 흐르고 바람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던 재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거 재밌어? 나도 해봐도 돼?" 그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더니 어디선가 죽도 하나를 꺼내 그에게 던져준다. 재훈은 그걸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만면에 미소를 띤다. "헤에~" 후웅 그리고는 한 번 휘둘러본다. 잠시 그걸 보던 화련도 다시 죽도를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휘두르는 것을 보던 재훈은 잠시 후 그녀를 따라하며 죽도를 휘둘렀다. 후웅 후웅 후웅 고요한 정원에 휘두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러다가 재훈을 잠시 힐끗거리던 화련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완벽한 자세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뭐지…, 저 녀석?' 그를 보며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기본 동작이 아닌 연계 동작으로 바꿨다. 그러자 재훈은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역시 따라하기 시작하였다. 후웅 후우웅! 팟! '이런 것은 따라할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바라본 그녀는 아까보다 더 놀라고 말았다. 한 번 밖에 안 본 동작을 완벽히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 지 다시 한 번 그 동작을 펼치는 재훈. '말도 안 돼….' 잠시 놀라며 멍하니 있던 그녀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그에게 다가섰다. "야, 너." "응? 왜?" 너무나도 순진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그. 죽도를 휘두르는 게 정말 재미있다는 것 같았다. "이거 처음 해보는 거야?" "응, 그런데 무지 재밌다." 그의 눈에는 거짓이 없었다. 그 모습이 왠지 화가 나는 그녀였다. 그의 동작은 처음 하는 사람치곤 너무 깔끔했기 때문이었다. "너… 나랑 대련할래?" "대련? 그게 뭐야?" "…상대를 공격해서 먼저 쓰러뜨리거나 항복을 받아내면 이기는거다." "우와~ 재밌겠다~ 하자." 배시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 대련이 정말로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화련은 그를 데리고 가 한 곳에 세운 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섰다. "먼저 쓰러지거나 졌다고 하면 지는 거다. 질 것 같으면 '졌다'라고 해." "응." 말을 마친 화련은 공격 자세를 잡았고 재훈도 그걸 보더니 따라하였다. 그러더니 잠시 후 화련이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며 죽도를 휘둘렀다. "우왓!" 따악! 수직으로 내려치는 것을 그는 죽도를 들어올려 급히 막는다. 그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화련. 따닥! 따악!! 딱! 화련의 공격은 매서웠다. 그런데 재훈은 그것을 모두 막아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가 오늘 시작했다는 것을 절대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하였다. 그녀는 또래들 사이에서 대련을 져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그녀와 막상막하로 대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말이 안 되잖아!' 그녀는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아까보다 더 강하게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격이었다. 재훈이 그녀의 죽도를 튕겨내더니 곧바로 그녀에게 휘둘렀다. 급히 회수하며 튕겨내며 다시 공격을 하는 그녀. 이제는 일방적인 공격이 아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그것 때문에 뒤로 밀려나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달려오며 횡으로 죽도를 휘두르는 재훈. 자세가 흐트러진 그녀는 그 공격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따악! "꺅!" 재훈의 횡베기에 맞고 쓰러지는 그녀. 아마도 이 승부는 재훈의 승리로 끝난 것 같았다. "우왓!! 미안. 괜찮아?" 쓰러진 그녀의 모습에 놀라 달려가 부축하려하는 재훈. 그러자 화련은 손을 내밀어 그걸 거절한다. '이 녀석…. 검의… 천재다….' 화련은 그렇게 생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일어난다. 몇 년간 노력했던 결과가 이것인 것이다. "괜찮아…. 내가 졌어.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뛰어가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은 당황해하며 그녀를 쫓아간다. 그 모습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화련. 그녀를 쫓아 달려가던 도중 그는 그만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콰당! "큭."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 재훈은 잠시 쓰러져 있다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자리에 앉는다. "아야야…." 그의 무릎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크지는 않지만 꽤나 아픈 모양이었다. "자, 잠깐만 기다려." 그녀는 놀란 눈을 하고 급히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구급상자를 들고 온다. 그리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구급상자를 열었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의 무릎에 소독약을 발라주고는 밴드를 하나 붙여주었다. 손에도 자잘한 상처들이 있어 그곳에도 소독약을 발라주는 그녀. "괜찮아?" "응. 고마워, 누나." 빙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대답하는 재훈이었다. 화련은 잠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재훈아~ 이만 가자~!!" 안에서 재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 목소리를 듣고 그는 무릎이 아직 아픈지 약간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누나, 나중에 또 놀아줘야해. 나 갈게~" 헤헤하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그.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화련은 그 뒷모습을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구급상자를 갖다놓으려는 듯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럼 이만 간다." "그래, 잘 가라. 나중에 보자." "살펴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또 놀러와라." 대문에서는 한창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화련이 보이지 않았다. "화련이는 어딜 간 거야? 손님들 가시는데." "그러게요. 화장실이라도 간 걸까?" "괜찮아. 나중에 보면 되겠지. 이 녀석이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전해줘라." "그래." 재훈의 아버지는 재훈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그 때 안에서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헐떡이며 정문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이제 오니? 어서 인사드려." "하아…. 하아…." 화련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녀는 숨이 차는지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숙였던 몸을 세웠다. "재훈!!!" 그리고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을 부르는 그녀. 재훈은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더니 그녀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아, 누나!" 그리고 손을 흔드는 재훈. 화련은 할 말이 있는지 입술을 씹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여는 그녀.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재훈도 손을 내리고는 그 말을 경청하였다. "그 땐 다시 재대결하자!" 뛰어서 그런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화련. 그녀의 말에 재훈은 잠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다시 미소 짓는다. "응!" 그의 말에 화련의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떠올랐다. 이어 다시 말을 잇는 그녀. "만약… 내가 지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 그녀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욱 붉어져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말을 기대하고 있을 때 이윽코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그렇게 된거다." 화련의 말을 들은 그들은 입을 헤하고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뭔가 굉장한 걸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러니까 9년 전의 약속을 지킬려고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응." "…대단하시군." 그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재영이었다. "그런데 재훈이는 왜 기억 못 하지?" "그 자식, 기억력이 영 안 되거든. 분명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을 거야." 재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진에게 답변해 주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한나가 갑자기 화련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 그 마음 이해해요.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 화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손을 맞잡은 채 눈을 반짝거리고 있는 한나를 쳐다보았다. "걱정마세요. 저희가 꼭 도와드릴게요!!" 한나가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말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나머지 둘은 그녀의 말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저…희?" "응, 당연하잖아. 안 그래?" 그들은 순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을 보고 있는 한나의 눈이 불타올랐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해버리고 말았다. "거기 서라!!" "우오오!!"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재훈을 쫓는 무리와 그걸 보고 절규하는 재훈. 이제 정말로 재밌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로서는 미치겠지만 말이다. 그들을 거의 다 따돌릴 때쯤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반사적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던 그는 멈춰섰다. 나온 사람이 바로 재영이었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응. 땡큐." 재훈은 그의 안내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한 곳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방금 고맙다고 한 것을 마음속으로 취소하였다. 그곳에는 화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급히 몸을 돌려 달아나려고 하였지만 화련의 말이 더 빨랐다. "잠깐만!! 승부가 아냐. 할 얘기가 있어." "에…." 그는 돌아서려던 몸을 돌려 화련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도망치는 것보다 여기서 안전하게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말하기가 상당히 부끄러운 듯 얼굴까지 살짝 붉히고 있었다. "무슨… 얘기요?" "……." 그녀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 입술을 씹으며 안절부절 못 하였다. 그 모습이 엄청 답답하게 보이는 재훈이었다. "선배, 화이팅." "결국 우리까지 동참이군." "그러게 말야." 그리고 아까 재훈이 들어온 곳에서는 한나와 재영, 우진이 고개만 빼꼼히 내민채 그들을 바라보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다(한나만)." "…저기… 우리… 예전에…." 드디어 힘겹게 입을 연 화련. 그리고 그 모습에 감탄하며 '드디어, 드디어….'를 연발하고 있는 한나. 잠시 또 뜸을 들이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하고 내가… 약속해…." "찾았다!!!" 그녀가 중요한 대목을 말하려던 순간 그녀의 뒤에서 나타나며 큰 소리치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소운이었다. "덤벼라!!" "너까지 지랄이냐!!!"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은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하였다. 소운도 그를 쫓아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죄송해요, 선배!! 얘기는 나중에 들을게요!!" 달려가며 고개를 돌려 사과인사를 잊지 않는 재훈이었다. 그가 우진 일행을 지나쳐가고 소운이 지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바로 한나였다. "어라? 네가 왜 여길…." 퍼어억!! 소운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나의 어퍼컷이 그의 복부에 작렬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는 허리를 ㄱ자로 꺽으며 괴로워하였다. 얼굴을 씰룩거리며 온몸에는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충격인 듯 하였다. "커, 커억…. 왜 내게…." 털썩 말을 마치지 못하고 쓰러져버리는 소운. 그리고 그런 그를 한나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본다. "소녀의 순정을 짓밟은 죄다." 새삼 그녀가 두려워지는 두 사람과 도망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 오랜만입니다 ^^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지만요 -_-;;(어딜봐서!!!) 하여간 이번에는 2연참입니다 ^^;; 리플 답변 kcm/ 계산기라고 하는 현대시대의 필수품이죠 컴의 계산기로는 소수점 30자리까지 밖에 안 되더군요 -_-;;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넬/ 하지만 몇 개 안 된다는거~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당했죠 -_-;; 어찌보면 좋겠지만 어찌보면 나쁜 경우라죠.. 아쿠아룬/ 하렘이라뇨!! 아직 겨우(?) 2명입니다!! 하렘은 최소 3명은 되야!! ...이렇게 나가면 맞겠죠? 엡솔런/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겨우 2명입니다!!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죠 전 죽기 싫거든요 아하하하.... -0-;; 루티아바스켓/ 오홋 그렇습니까? 뭐, 딱히 염장을 지를려고 한 게 아니지만... 그러시다면 늘릴까요? 우후후훗 타마르진/ 걱정마세요 구덩이라면 버뮤다 삼각지대에 있는 미지의 섬 하나에 파놓았으니까요 ^^ 찾으시면 연락해주세요 진홍빛사신/ 제일 나은 건 라폐인이었군요 흠흠 -_- 무상(無上)/ 옙, 빨리 했습니다(죽어!!!!) 프로트리/ 저도 잠옵니다... 열심히 쓰다보니 아하하 또 다른 히로인이 아니라 또 다른 엑스트라입니다 이름이 안 나왔잖습니까 ^^;; 천마염제/ 왠지 간지럽더군요 -_-;; 10번 이상 팠지 싶습니다... 시험이라.. 그저 웃지요... 착한아이!/ 열심히 봐주세요 ^^ 리플 감사합니다 ^^ 추석 때 못 쓸 듯 하군요 -_-;; 비축분 마련을 해야되나 뭔가 시간이 오묘하게 안 맞아 떨어지더군요 하여튼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니... 그냥 재밌게 봐주십쇼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1318976&WTV1392781=12665840&WTV1357910=45693&WTV1357911=1151352&WTV246810=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3일 째. 내가 무리들에게 쫓겨다닌 지가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 차라리 화련 선배 혼자 쫓아올 때가 나았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내가 쫓기는 건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볼 때마다 덤비라니. 왜 계속 대결 신청만 하는 것이란 말이냣!! 이제는 등교하는 것조차 두렵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된다. 오늘은 가서 꼭 이유를 밝혀내야겠다. 뭐, 별 거 있겠어? 그냥 화련 선배가 날 쫓아가는 게 화가 나서 그렇겠지. …이 때까지도 난 그렇게만 생각하였다. "…그게 사실이냐?" "사실이다." "정말이야?" "정말이다." "진짜로?" "진짜." "진짜진짜로?" "진짜진짜." "진짜진짜정말로?" "진짜진짜정말." "진짜진짜정말진짜진실정말사실진짜진실정말로?" 빠직 "그만해, 새꺄!! 재미없어!!!"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재영이 의자로 재훈을 찍어버릴 뻔 했다. 사람 죽이기 전에 써야할 참을 인자가 3개가 아니고 2개였었다면 재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말도 안 돼!! 그러니까 나를 이겨 화련 선배를 차지하겠단 말이냐. 내가 무슨 약혼자냐?!!" '비슷하지….' 말을 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아는가? 지금 우진과 재영이 그 상황이다. 한나가 소운을 원샷원킬한 날, 그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화련 선배를 위해서 재훈이한테 과거 이야기 한 자도 꺼내지마.' 그 상황을 보고서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들은 멍청한 재훈을 보며 한숨만 쉴 따름이었다. "잠깐, 오늘이 토요일이었지?" "응." "…집에 못 가겠군."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드는 그였다. 분명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은 없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결코 포기할 인물들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허억…. 허억…." 재훈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그가 있는 곳은 학교 뒷동산. 언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건은 역시나 모든 수업이 끝난 방과 후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인원들에 의해 재훈은 가방까지 버리고 또 다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감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작정을 하고 연합으로 덤비는지 밑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학교에 있는다면 잡힐 게 뻔하다고 생각한 그가 생각한 방법은 뒷산 돌입. 확실히 추적자는 줄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 등 고르고 고른 인재들이 그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좋아. 저기 개울이 보인다. 저기서 흔적을 지운 뒤 도망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리고 조용하게 개울으로 다가가 그곳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 내려가자 옆에 넓은 공터가 보였다. 그곳은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숲이 우거진 곳에 숨어있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럼 나는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곳으로 내려가 도망을 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그의 앞을 가로막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갑자기 무리들이 튀어나왔다. "어, 어떻게…." "후후훗." 그가 당황하며 서있자 앞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여자였는데 둥그런 안경을 올리며 웃고 있었다. 가슴의 이름표로 보아 3학년인 듯 하였다. "요 3일간 너의 행동 및 성격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예측하였지. 후후훗, 역시나 예상대로군." "그, 그런…." 재훈은 당황하였다. 이 상태라면 꼼짝없이 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이 가득 차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젠장!!" "비켜!!"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그에게로 다가오는 인물. 그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그녀는 무슨 일인지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왔다. "저…." 재훈이 말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화련이 그의 손을 빼앗듯이 움켜쥐고는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비켜." 순식간에 길이 나타나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그를 끌고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때문에 그는 조용히 그녀가 끌고가는 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시 학교였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 양호실로 갔다. 똑똑 노크를 한 뒤 안에 들어갔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 계시나…. 여기 앉아." "아, 네…."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하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더니 소독약 같은 것들을 들고 그에게로 다가온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렇게 말하고선 그의 상처 곳곳에 정성스럽게 소독약을 발라주기 시작한다. 무릎에 있는 상처도 바지를 직접 올려 소독약을 발라주기까지 하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의 머리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의 손등 위에 물방울이 떨어진다. "어…?" "넌 어째서…." 또독 똑 그녀의 눈에서부터 시작된 물이 손등 위로 계속 떨어졌다. 몸은 가늘게 떨고 있었고 재훈은 어쩔 줄 몰라하였다. "…정말 바보같이…." 갑자기 그녀가 일어서며 양호실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그건 재훈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은 것이다. "……" "죄송해요, 선배." 그가 정말 미안한 얼굴로 말하였다. 그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 서로 말도 안하고 아래만 보고 있는 상황. 그녀는 조금씩 울음을 그치고 있는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재훈이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제… 기억났어요. 약속… 아직 유효하죠?" "…!!" 화련이 놀란 얼굴을 하고 그를 쳐다보더니 다시 울상을 짓는다. 그리고 그를 껴안으면서 다시 울음을 쏟아낸다. "…흑… 멍청아… 왜 이제서야… 흑…." 그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등을 토닥거리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화련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마치 천재지변이 일어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특히 화련의 아버지의 상태가 제일 심각하였다. "응."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활기차게 대답하는 재훈.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그럼 내가 지면… 내가 누나 남자가 되는 거네." "……." "이 녀석들, 부모 허락도 안 받고 니들끼리 약혼하냐?" "우리 화련이, 다 컸네. 호호호." "커, 커허…." 재훈과 화련이 양호실 안에서 서로 안고 있을 때 문틈 사이로 몇 개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와~ 드디어 이어졌네.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그건 아닌 거 같은데…." "크윽, 저 자식이…." "워, 워…. 진정해." "시끄러, 들키겠어!" "…혜연이도 조용히…." 아니, 열 두 개로 정정하겠다. 그들은 흥미로운 눈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단, 한 명만 빼고 말이다. 어쨌든 무사히 끝나는 사건이었다. "……." "마스터…." 아이오드는 지금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게임에 접속해서 레어로 들어온 순간 아르덴이 촉촉히 젖은 눈빛을 한 채 그를 향해 다가왔기 때문이다. "뭐, 뭐야…." "리사한테 얘기 다 들었어요." "…!!" 그는 당황한 얼굴을 하였다. 그가 이때까지 경험한 바로는 아르덴이 리사의 얘기를 들었다면 2가지의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였다. 첫째는 울며 도망간다. 둘째는 똑같이 한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 절대 후자임이 분명하다. 점점 다가오는 아르덴과 그것을 피해 뒷걸음질치는 아이오드. 하지만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마스터…. 저도… 해주세요." "……."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은 얼굴을 가까이 대었고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해하다가 그녀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아르덴, 리사하고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했지만…. 미안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할 수 없어." "……!" 그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럼 절… 싫어하신단 건가요?"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됐어요. 이제 마스터의 맘… 충분히 아… 알았으니…. 흑." 그녀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그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머리가 아픈지 이마에 손을 대었다. "어째 내 주위에는 정상적인 녀석들이 없냐…." 잠시동안 신세한탄을 하던 그는 일단은 달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문은 안 잠겨 있었다. "아르덴."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지 이불이 움찔움찔하였다. 그는 한숨을 한 번 내쉰 뒤 이불 가까이 다가갔다. "미안해. 하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한단 말은 아니야." 가까이 다가가니 훌쩍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에 더 당황하는 아이오드. "저기 그러니까…." 휙 갑자기 이불이 젖혀지며 아르덴이 안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그 입맞춤은 꽤 오래동안 지속되었다. "……." "…하아…." 마침내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아르덴의 약간 아쉬운 듯한 숨이 내쉬어졌다. 아이오드는 역시 멍하니 있었다. "죄송해요, 마스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르덴의 연기, 수준급이었다. 이 정도면 배우로 진출하면 먹고 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저… 마스터?" "……." 어디선가 본 상황이 연출되고…. 아르덴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마, 마스터?! 꺄악! 정신차리세요!! 힐!! 리커버리!! 리절렉션!! 어, 어떡해!!" 당황하며 마법을 난사하며 우왕좌왕하는 아르덴과 여전히 요지부동인 아이오드였다. 밑으로 숲이 펼쳐져 있는 절벽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절벽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이오드와 라폐인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바닥을 잡고 절벽 끝에 기대앉아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라폐인." "응?" 갑자기 아이오드가 라폐인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라폐인.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연다. "…넌… 아직 안 해봤지?" "……!" 흠칫하며 토닥이던 손을 멈추고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오드가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 동병상련... 인 걸까요? -_- 어쨌든 무사히 넘어가는 걸로 끝나는거군요 아하하 -0- 리플 답변 하얀너구리/ 전 그때 아무 생각없이 그쪽으로 나간지라 기억이 없네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꼭 여기까지 도달하시길 후후 극악혈신/ 재밌게 읽으셨다니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오옷, 엘퀴네스님 오랜만입니다요~ ^^ 켈란/ 아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ajtwls610/ 이 정도면 보통 속도라고 생각됩니다만...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아이오드를 죽인다면...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아하하 -0-;; 그리고 제가 죽어도 연재를 못 한답니다 아하하 -0-;; 아쿠아룬/ 아, 마찬가지입니다요~ ^0^ 무량불심/ 뭐, 굳이 말하자면... 그렇겠죠? ^^;; 하지만 아이오드를 덮치는 장면이 나왔으니 꼭 외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후후후 가장 중요한 핵심이죠 %2B_%2B shadowΞghost/ 아, 예~ 끝났습니다요~ -0-;; 제 문제점은 이야기가 계속 늘어진다는 거죠.... ;;; 쓰다보면 이렇게 되버린답니다... 이것도 한 3~4편 예상이었지만... -_-;; 천마염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선 시험지를 하나하나씩 불태워버리는 거죠 흐흐흐 타올라라... %2B_%2B 진홍빛사신/ 제일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_-;; 제가 생각해도 동정이 가는 인물입니다... 착한아이!/ 결국 약속은 지키고 대충 결말이 났습니다요~ 아하하 ^^;; 타마르진/ 아, 거긴 이미 선약이 있길래 다른 섬에 갔습니다만 -_-;; 좀 더 찾아보시죠... ^^ 오늘도 무사히 최선을 다하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글을 올리고 사라집니다요~ ^^;; 오늘따라 '다요~'가 계속 끌리는군요 아하하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3562269&WTV1392781=12800810&WTV1357910=45693&WTV1357911=1163621&WTV246810=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얘들아, 여기 좀 봐봐." "응?" "뭔데?" 갑자기 에일이 아이오드 일행을 불렀다. 탁자 위에는 거대한 지도가 있었는데 중앙대륙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숲이 하나 존재했다. "거기가 왜?" "미지의 사냥터 개척." 그가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얘기했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숲은 피의 숲. 그렇다고 진짜로 피로 뒤덮혀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거긴 뱀파이어가 나타난다고 가지 않는 곳이잖아." "그것도 최상급이라지?" 뱀파이어. 다른 생명체의 피를 빨아 생명을 이어가는 종족들이다. 흔히 태양을 보면 죽는다고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최상급 뱀파이어들이 그렇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대낮에 물려죽을 일은 거의 없다. "괜찮아, 괜찮아.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여기엔 200 초반의 몬스터들이 나온대." 그들의 레벨은 180 초반.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곳이 사냥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야, 너 돈 때문에 그러는 거지?" 뜨끔 라폐인의 말에 크게 움찔하는 에일. 그곳은 아직 사냥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그곳을 사냥터로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경험치 1.5배, 돈 2배 등과 같은 기쁨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확실히 레벨 업 하기는 좋겠네." "죽을 것 같으면 빠져나오면 되니." "가볼까?" "가자!! 가자고~!!!" 그들의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고 에일은 강력하게 찬성을 주장하였다. 결국 그들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여긴 뱀파이어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최상급이니 조심하시길 빕니다. 빨리면 죽는다는 거 아시죠?] "흠…." "흐음…." 아이오드 일행은 피의 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표지판을 보고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곳의 내용도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었다. "갈꺼냐?" "가야지!!" "쳇, 확고하군." 그들은 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숲으로 다가섰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나오는게 보였다. "에?" 그들은 황당하고도 놀란 눈을 하고는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가까이 오자 모습이 보였는데 어깨까지 내려오는 레드 와인처럼 붉은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13~14살 정도의 예쁘장한 소녀였다. "봐봐, 별로 위험하지 않은 곳이네." 에일이 그녀를 가리키고는 즐거워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아주아주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마침내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의 앞에 멈춰섰다. 잠시 그러고 있더니 입을 열었다. "피 좀… 주세요." "……." 휘이이이잉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침묵이 시작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냈다. "저기요~ 제가 너무너무 피가 고파서 그런데 좀 주시면 안 될까요? 헤헤헤." 그녀의 말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피가 고프다니…. 응? "…배, 뱀파이어?" 라폐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그녀는 방긋하고 웃었다. "네, 맞아요."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입을 떡 벌린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누가 최상급 뱀파이어가 이런 소녀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는 2주에 한 번씩은 인간의 피를 먹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인간들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아서 직접 나왔는데…." 그녀가 정말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보는 사람의 눈에 절로 안타까움이 실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무언가를 깨달았다. "에일, 힘내라." "……??" 카차가 그의 등을 떠밀었고 그는 의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을 '다 알지?'하는 표정이었다. "에? 어째서?" 뱀파이어 소녀가 검지를 뺨에 대며 그렇게 질문하였고 카차는 그 모습에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보다시피 다크 엘프." "나는 실버 웨어 울프." "난 드래곤." "……."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에일. 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 않나? 그런데 소녀는 드래곤이란 말에도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하였다. "흐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어 에일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에일님~ 부탁할게요~ 조금~ 만~ 주세요~ 네?" "미녀가 저렇게 부탁하는데 좀 들어줘라." "시끄러!! 당사자가 아니라고 째냐?" 한참동안 소녀를 멀뚱멀뚱 바라보던 에일은 뭔가를 알았다는 듯 '아'하고 소리를 낸다.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지 않아?" "그건 걱정마세요. 그 경우는 피를 빤 뒤에 자신의 피를 넣었을 경우니까요. 피만 빨아갈테니 조금만 주세요." "……." 피할 방법이 없다. 여차하면 스크롤을 쓰면 되지만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다. 결국 헌혈하는 셈치고 하기로 하는 에일. "진짜 조금만 먹어." "와아~ 감사합니다~" 팔소매를 걷으며 내미는 에일과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소녀. 그리고 팔을 입에 덥썩 문다. 쪽 쪽 무언가 빨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이 살짝 오므라든다. 그리고 볼에는 살짝 홍조가 돌았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좀 오래가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그들은 앞으로 가 에일을 살펴보았다. 그의 얼굴은 사경을 헤매는 중이었다. "크억!! 야, 떼내!!" "얼마나 빨아댄거냐!!" "거의 죽어가잖아!" 그들이 기겁을 하며 둘 사이를 떼내었다. 에일은 몸을 움찔움찔 떨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눈은 흰자위를 드러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포션을 부으며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소녀는 맛을 음미하는지 양볼을 감싸쥔 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이런 맛을 처음이야." 마침내 에일이 상체를 일으켰지만 그의 얼굴은 며칠은 굶은 듯 수척해보였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너, 너!! 이 자식!!" "저기요. 저랑 계약할래요?" 그가 뭐라 말하려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고는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한 채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어있었다. "계, 계약이라니!!" "제 평생 이런 맛의 피는 처음이에요. 제가 에일님을 도와주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피 좀 주시면 안 될까요?" "미쳤어? 빈혈로 쓰러져 죽을 일 있냐?!" 그녀의 말에 경악하는 에일. 죽더라도 다신 빨리기 싫은 표정이었다. "아까는 제가 피 맛에 심취하는 바람에…. 아~ 아직도 그 느낌이 잊혀지질 않아요. 다음부턴 주의할테니 계약하실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까는 이주일에 한 번씩이라며!!" "우웅~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건 자주 먹어줘야 된다고요. 저도 많이 양보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고 한 거에요." "웃기지마! 누가 한대!!" "아잉~ 그러지 말고 해줘요~" 둘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둘 모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지말고 나랑 계약할래?" "싫어요. 당신 피는 맛 없어 보여요." "그게 아니라 저 녀석 피를 내가 뽑아다주지." 인상을 찌푸리던 그녀가 그의 말에 감탄의 눈을 하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둘을 쳐다보던 에일은 생각을 하였다. 카차는 변태다 -%3E 계약을 한다 -%3E 뱀파이어가 그의 말을 따른다 -%3E 이렇고 저런 짓을 한다 -%3E ……. "잠깐!!" 결론에 도달하자마자 소리를 치는 에일. 마침 계약을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라이즌은 성인용이 아니라서 그렇고 그런 짓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고 저런 짓을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말에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하지만 이 분은 사흘에 한 번 준다고 했는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승리의 미소를 지어주는 카차. 하지만 에일에게도 생각이 있었다. "신선한게 더 맛있지 않아?" "헤헤, 저랑 계약하시면 혜택이 얼마나 많다고요." 곧바로 그의 손을 다시 잡고는 애교를 부리는 그녀. 그 모습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정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계약은 어떻게 하는 거지?" "저를 잘 보고 따라하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으며 두 손을 맞대었다. 그러자 그 둘의 밑에 붉은 색의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어 소녀는 눈을 뜨며 그를 바라본다. "나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나 에일은." "에일과의 계약에 따라." "에리나리트와의 계약에 따라." "에일에게 영원히 충성하며." "…에리나리트에게 피를 제공하며." "이 계약을 어길 시." "이 계약을 어길 시."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그녀가 품 속에서 단검을 꺼내 오른손 검지 손가락 끝을 찔러 바닥에 피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에일도 그걸 보고는 푸른도를 꺼내 똑같이 따라한다. 그러자 마법진에서 붉은 빛이 쏟아지더니 잠시 후 잠잠해지며 마법진도 같이 사라진다. "이제… 됐나?" "와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에린이라 불러주세요~♡" "주인님?" "충성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계약 성공 기념으로 피 좀 주세요~" "나 죽일려고 하냐?!"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카차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있었고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그 장면을 그냥 보기만 하였다. "야, 숲에는 안 들어갈 꺼냐?" "아, 그래."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생각나는 듯 에일이 벌떡 일어난다. 그 모습을 궁금하다는 듯이 에린이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런데 개척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보스를 쓰러뜨리면 될 걸."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갑자기 일어나며 에린이 그렇게 말한다. 그 모습에 다들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제가 저 숲의 보스거든요." "……."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들. 그렇다면 그녀를 쓰려뜨려야 된다는 소리인가. "주인님과 계약을 했으니 이제 저 숲의 개척자는 우리 주인님이랍니다." "얼떨결에 목적 달성이로구만." "그럼 사냥하러 가자." 모두가 힘차게 일어나는 반면에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에일. 얼굴 역시 수척하다. "오늘은… 무리다." "……." 결국 그들은 마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마을로 돌아가던 그들은 아는 인물을 한 명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였다. "엇? 세르 아니야?" "그렇네. 어이~" 카차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세르샨시르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든다. "여긴 무슨 일이야?"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는 중이었어." "어라? 로드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들 틈에서 에린이 나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세르샨시르. "저에요. 에린~" "…아~ 네가 왜 여기 있어?" 그녀가 이름을 밝히자 알겠다는 듯 말하는 그. 그의 말에 그녀는 그냥 웃고 있기만 하였다. "뭐, 하여튼…. 그럼 난 이만 간다." "어, 그래. 나중에 보자." 아이오드 일행은 마을로 돌아갔고 그들과는 반대편으로 가고 있던 세르샨시르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본다. "에린이라면… 분명히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였지 싶은데…."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가던 길을 걸어간다. -------- 원래는 더 일찍 올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 -_-;; 겨우 고쳤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니 글 쓸 의욕도 사라졌었다는 -_-;; 또 요즘은 또 컴터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리플 답변 NamZa/ 아, 네 한때는 그것때문에 논란이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柳/ 하지만 아이는 드래곤이 아닌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유저들... 잘 알죠, 한참 잘 알죠 -_-;; 그냥 이런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실 순 없을까요?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anTaSy광/ ...대단한 학교입니다 -0-;; 그리고 그걸 발견하시다니... 놀랍습니다 -_-;; 이때까지 게마라는 이름에 대해서 언급한 사람은 FanTaSy광님뿐이십니다 -0-;; 6, 1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y.s./ 명대사죠 제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후후훗 %2B_%2B 일본어로 질풍이 하야테 맞습니다 ^^ 58,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r.브레스/ 아뇨... 저도 우에키를 봤습니다만... 이걸 구상하고 나서 방송하더군요 -0-;; 종종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칸크제나/ .................... 이러시니까 무섭습니다 -_-;; 아켄투스/ 죄송합니다 -0-;; 오타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ㅠ.ㅠ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습니다(뻐어억!!) 진홍빛사신/ 오타였습니다 -0-;; 소운도 성격만 버린다면 나름대로.... 아이의 선택은 미스터리로 남길까요? %2B_%2B 타마르진/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그럼 이제 저를 찾아보십시오!!(응?) 무량불심/ 그냥 간단한 편이라 생각하고 사뿐하게~ 제가 보기엔 전부가 좀 그렇답니다 -_-;; blackmoon/ 아하하 안녕하세요? ^^ 루티아바스켓/ 아이리스에서 히로의 필살기였죠 ^0^ 그 기술이 나올 때 감동의 물결이 ㅠ.ㅠ 조타로/ 하지만 대성을 하더라도 데미지는 있습니다 %2B_%2B 천마염제/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0-;; ◈사키스키◈/ 중요한 건 라폐인이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죠 후훗 ^^;; 프로트리/ 에? 아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루어졌습니다만... -0-;; 짝이 없는 건 말년 솔로인 카차이지요... ^^;; 꽤 늦은 시간이군요 -_-;; 원래는 좀 더 일찍 올립니다만... 이렇게 됐네요 ^^;; 하여튼~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5809760&WTV1392781=12933294&WTV1357910=45693&WTV1357911=1175664&WTV246810=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으하암~ 이 녀석은 왜 안 오냐?" "글쎄? 요즘들어 얼굴이 왠지 어둡던데." 에일이 길게 하품을 하였고 라폐인이 그 대답을 하였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기다란 로브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써서 사람들이 못 알아보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에린은?" "아, 잠시 볼 일 있다고 갔어." "어? 저기 온다." 라폐인이 그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하지만 둘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라폐인이 발견하였을 경우 그들이 보지 못하는 거리였기 때문이다. 마침내 서서히 인영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뒤에는…." "…아니겠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그들은 그냥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들 가까이 도착하였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뒤에 여자를 데리고 왔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아름다운…. "어머나, 이분들이 주인님 동료이신가봐요?" "어? 아아, 응…." 둘이 나눈 대화에 아이오드 일행의 의식은 저 멀리 사라졌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저, 저 분은…." "아, 안녕하세요? 라페인님이시죠? 전 카차님의 가디언,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공손히 인사를 하는 그녀. 정말로 천사같은 외모였다. "직업은 힐러랍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바로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역시나 외모에 걸맞게 힐러라는 회복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그녀. 그 모습에 주위가 밝아지는 듯 하다. "야, 카차." "으, 응?"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가디언이라니." "그, 그게 말야…." 떨리는 몸과 말까지 더듬는 그. 이렇게 예쁜 가디언이 생겼다면 그라면 분명히…. "호, 혹시 그런 짓을…." "저, 절대 안 했어!!" 강하게 반발하는 카차. 그 모습을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몸을 떠는 그였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아, 아니. 절대 그런 생각 한 게 아니라." "잠.시.저.좀.볼.래.요?" "……." 결국 부들부들 떨며 라이안의 뒤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는 카차.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른다. "……." 침묵하며 그들이 들어간 골목만을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잠시 후 라이안이 먼저 걸어나오고 뒤를 이어 카차가 따라나온다. 그의 모습은 아까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조금이지만 옷 곳곳에 붉은 액체들이 묻어 있었다.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아, 아뇨."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들은 아까 상황을 물어보려던 것을 포기하고 저번에 개척에 성공한 피의 숲으로 가기로 한다. 그곳은 제한을 걸어놔서 레벨 210 미만만 들어올 수 있게 해놓았다. "광렙을 해보자고!!" 기합을 불어넣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190~200대 초반의 몬스터들. 숲에 사는 벌레들의 일종이나 그들이 자란 성충들, 가끔 가다 붉은 리자드맨 등등이 등장하였다. "경험치가 쭉쭉 오르네." "회복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개척자의 이득과 라이안의 치료로 인해 수월한 레벨 업을 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한참 싸우고 있는 중에 이상한 점을 느낀다. "포위됐지?" "그런 것 같네." 주위에는 수많은 갯수의 번뜩이는 눈들이 있었다. 마치 사냥감을 잡기 전의 맹수의 눈빛과도 같았다. 그들은 라이안을 가운데에 둔 채 사방으로 막아섰다. 그리고 정면에서 커다란 덩치를 가진 무언가가 걸어나왔다. 쿵 쿵 쿵 "붉은 리자드맨…." "그것도 전사 대장이로군." 붉은 갑주를 입고 역시 붉은 피부를 가진 큰 몸집의 리자드맨 전사 대장. 그는 시퍼런 혀를 낼름거리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헤헤, 여자가 있군. 이거 뜻밖의 횡재인데?" 혀를 낼름거리면서 라이안에게 눈을 고정한 채 그렇게 말하는 대장. 하지만 그들은 그에 별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어쩌지?" "텔레포트로 날까?" "그냥 처리하는 게 어때?" "너무 많아서 귀찮아." 그들의 그런 모습에 미간을 꿈틀거리며 대장이 그들을 노려본다. 그리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가고 대장은 공격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였다. "에라이, 그냥 튀자." 카차가 대장의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될 대로 되라는 듯이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그의 머리에 얹혀지는 하나의 손. "남자면 남자답게…." 그리고 카차의 얼굴이 경직되며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나가서 싸워, 이 빌어먹을 주인아!!" 휘이익! 카차는 힘껏 던져져서 대장에게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그를 던진 장본인은 라이안이었던 것이다. "크아아악!!" 뻐어억!! 쿠콰아앙!! 카차에게 떠밀려 같이 나무에 쳐박혀버리는 대장. 라이안은 분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며 그곳을 계속 노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 상황을 보고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후우….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아, 아뇨. 별 말씀을…." 이제야 진정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하는 라이안.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얼떨결에 대답까지 하고 만다. 온화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 라이안은 다시 싸늘한 표정으로 바꿔 카차가 쓰러진 곳을 바라봤다. "주인, 일어나지 그래? 멀쩡한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 알고 있었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는 카차. 그리고 라이안 쪽으로 걸어온다. 갑자기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그림자. "이 자식! 죽어라!!" 뻐어억! 쿠당탕탕 갑작스러운 대장에 공격에 카차는 별다른 반격도 못 해보고 날아가버린다. 바닥에 몇 바퀴를 구른 채 쓰러지는 카차. 라이안은 무표정으로 그걸 바라보더니 잠시 후 입을 연다. "20." "??" 그녀의 말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이안을 쳐다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말에 쓰러져있던 카차는 몸을 움찔거린다. "19." "크아!! 알았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는 카차. 일어나자마자 변신을 시작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온전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라이안의 말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니. "12." "크륵. 뭐하는 거냐?" "닥치고 죽어!!" 순식간에 대장 앞으로 다가온 카차가 양손을 굽히며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대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랑탄!!" 뻐어어억!!! "커…."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대장. 그러나 아직 죽지는 않은 듯 눈을 번뜩이며 그를 노려본다. "이 자식…." "3." "제발 죽어!! 랑탄!!" 뻐어어어억!!! 쿠웅 가슴이 함몰되며 뒤쪽으로 넘어가버리는 대장. 그와 함께 카차의 한숨도 터져나온다. 라이안의 카운트다운이 1에서 끝났기 때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 뭐가 세이프란 걸까. 라이안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서 화가 났는지 리자드맨들이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앞으로 1분." "말도 안 돼!!" 라이안의 말을 듣고는 절규하는 카차. 그러면서도 몸은 리자드맨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 얼굴로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왠지 도와줘야 될 것 같지?" "아무래도…." "50." "…저 시간 안에…." 그렇게 말하고는 사방으로 달려가는 그들. 그리고 둘러싼 리자드맨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나간다. "섬공파!!" "은신. 투척!" "아이스 스피어!" "실버 브레이크!" 잠깐의 소동이 끝나고 마침내 전투가 끝났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털썩 주저앉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다가와 카차한테 말한다. "3초라…. 그것도 다른 분들이 도와줘서…. 아직 멀었군." "……." "저기…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실 분?" 살짝 손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에 카차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리고 그를 라이안이 째려본다. "전 약한 주인은 싫거든요." "……." '고작 그런 이유입니까?'라고 묻고 싶은 그들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녀의 위력을 보았기 때문에 차마 말 할 수가 없었다. "일단 무사히 끝났으니…." "주인님?" "…으, 응?" 카차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저렇게 부를 때는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저 좀 볼래요?" "…오늘은 제대로 했잖아." 그의 말에 환하게 싱긋하고 미소를 짓는 라이안. 그 모습에 흠칫하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식은땀의 양이 더욱 많아진다. "타임 오버랍니다. 그러니까 잠시 저 좀 볼래요?" "……." 그녀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돌아보며 카차가 힘없는 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봐, 친구들." "……." 그리고 숲으로 걸어들어가는 라이안을 따라 들어가는 카차였다. 나중에 카차가 나왔을 때 아까 골목길에서 나왔을 때랑 상태가 같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 역시나 카차는 이렇게 나가야 하는 걸까요? 후후훗 %2B_%2B 그래도 라이안 같은 사람을 곁에서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이지 않습니까? 카차 :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리플 답변 리미스/ 예? 아스가르드...라뇨? 의미를 모르겠다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로커멘드/ 네, 아무리 현실성이 뛰어나더라도 능력이 따라줘야 검을 쥘 것 아닙니까 검을 갓 잡은 초보자에게 마검을 쥐어주면 제대로 사용합니까? ^^;; 레벨 제한이라는 것은 그 무기를 잡을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천희마/ 아마도... 그럴 걸요 -_-;;(%3C-니가 설정했잖아!!!) 루티아바스켓/ 오홋! 빅장 40단 콤보~~~!!!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드디어 시험이 끝나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다른 부분에선 위로를 해야되나요? ^^;; 조타로/ 오호... 커플 국민이셨구려 %2B_%2B 그거 염장입니까? ^^ blackmoon/ 뱀파이어 로드 같은 경우는..... 약간 무뚝뚝이었지만... 왜 그렇게 된건지 -_-;; ★안타레스™/ 아하하 감사합니다 ^^ 더욱 흥미가 더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키스키◈/ 아뇨, 술을 잘 못 합니다 ^^;; 마신 경우라고는 라키한테 잡혀서 강제로 먹힌 맥주 한 잔 정도? 그러고보니 정말 피말리는 하루였군요 ^^ 프로트리/ 후후후 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2B_%2B 둘이 서로 만나는 걸 원하는 것 같군요 후후훗 %2B_%2B 진홍빛사신/ 5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만약 만난다면 정말 장난 아니겠죠? ^0^ 에일과 에린에 관한 얘기들이 참 많군요... ^^:; 뭐,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에일과 에린은 결.코.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 -0- ...나중에 달라져도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3C-죽엇!!!)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8011358&WTV1392781=1305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186938&WTV246810=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카차에게서 라이안을 만났을 때의 일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카차는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떨어졌다. 그리고 본 것은 커다란 수정 속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니 수정 밑에 커다란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수정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하였다. 여인의 몸이 공중에 떠 있더니 살며시 바닥에 착지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카차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녀가 처음으로 그에게 했던 한 마디. "이런 녀석이 주인이라니…. 에휴, 내 팔자야." "……." 후르륵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었다. 그 상황에 당사자인 라이안은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분명히 그 때부터 카차의 고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훈련이란 명목으로 라이안의 폭력이 가해졌던 것이다. "헤에~ 카차도 많이 고생했겠네요." 어느 새 옆에 앉아있던 에린이 가세하였다. 그녀의 목에는 못 보던 음료수 병이 걸려있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형의 병이었는데. 위에는 빨대가 있었다. 그녀는 음료수 병의 빨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조금씩 마시라니까." "그래도 맛있는 걸요." 그것은 에일이 아이오드에게 부탁하고 드워프에게 부탁하여 만든 특별 음료수병. 그곳에는 경량화 및 확장 마법이 걸려있어 최대 1.5L의 피가 들어간다. 에일이 매번 물리기가 싫었는지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그거 채워넣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음, 맛있다." 피를 채우는 것은 완전 자학이었다. 칼로 자기 살을 찔러서 피를 채워넣는 방법. 문제는 한 번 하고 나면 빈혈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을 잘못 계산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생에도 피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그 정도면 3주는 버틸 양이라고." "헤헤, 아껴 마실게요." 탁 그러던 도중에 라이안이 갑자기 마시던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는다. 자연스럽게 아이오드 일행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모여졌다. "이제 가야 되지 않나요? 꽤 바쁘거든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들은 깨달았다. 그녀의 기준으로는 카차가 엄청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사냥으로 강해지게 하는 겁니까?" 라이안은 분명 NPC다. 그러니 경험치란 것을 모를테고 퀘스트 같은 걸 통해 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계속 사냥을 시키니 이상할 따름이다. "사냥하면 경험치를 주잖아요." "……." 다르다. 뭔가가 달랐다. 그에 라폐인은 그녀에게 꽤나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유저?" "전 그냥 NPC일 뿐이랍니다." "……." 그들은 침묵했다. 일반적으로 NPC들은 자신이 NPC란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특별한 경우라면 아르덴 정도. 그들은 그런 경우를 여기서 또 보는 것이었다. "NPC란 것은 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로서 게임 속의 유저가 아닌 사람들을 뜻하는 거잖아요. 몰라요?" "……." 여기에 조용히 피 주스를 마시고 있던 에린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잠시 침묵했다.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 아르덴이라면 좀 특별한 NPC였기 때문이라지만. 그리고 라이안이 다시 입을 열려 하였다. "그럼…." "헤이, 이쁜 아가씨들. 이딴 놈들 상대하지 말고 우리랑 놀아볼래?" 자신의 말이 끊기자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덩치 큰 사람들이 몇 명 서 있었는데 모두가 '내가 좀 뒷골목에서 놀았수.'하는 얼굴이었다. "이런 허약한 놈들 말고 우리가 확실히 상대해줄게." "크크크, 같이 가자고." 어디에나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 NPC든 유저든 별로 상관없었다. 꼴을 보아하니 유저인 듯 하였지만. 라이안은 잠시 멀뚱멀뚱 바라보더니 그들을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들은 그게 긍정의 뜻인 줄 알고 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하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라이안의 입이 열렸다. "아가리 닥치시고 저리 꺼지시죠, 썩어서 문드러진 쓰레기분들." "……." 그녀의 말에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 그들. 그리고 건물 안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하고 있었다. "이 년이!! 뭐라고 지껄었냐!!" "훗, 귓구멍이 막히셨나 보죠? 재방송은 안 된답니다, 빌어먹을 님들." 그녀의 말에 혈관 마크가 돋아났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것은 아이오드 일행. 이대로면 그들에게로 불똥이 튈 게 분명하였다. "어머나~ 사람 말을 하길래 사람인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몬스터셨군요. 몬스터면 몬스터답게 평원에서 쥐나 잡으러 뛰어다니시죠?" "이 년이!! 얼굴이 이뻐서 봐줬더니!!" "그거 칭찬인가요? 그런데 오크한테 들으니 기분이 나쁘네요." "크아아!! 이 X년이!!" 앞에 있던 리더격의 사내가 라이안의 뺨을 치려는 듯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그녀는 그걸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손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카차의 목덜미를 잡고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빠아악!! "……." 정확하게 맞았다. 그리고 고개가 돌아갔다. 문제는 그 대상이 라이안이 아닌 카차라는 점이지만…. 그걸 보더니 라이안은 빙긋하고 웃음을 지었다. "정당방위 성립." "뭐하는 거야!! 왜 나를 방패막이로 삼아!!" "그럼 연약한 여자인 내가 맞을까?" 싱긋 웃으며 말하는 라이안을 보며 카차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연약한'이라는 단어가 걸릴지라도 말이다. "자, 정당방위도 성립됐으니~ 25초 줄게~" "너무 짧아!!" "에이~ 별로 세 보이지도 않잖아요." "우릴 계속 무시했겠다!!" 리더격으로 보이는 사내는 카차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 주먹이 그의 면상에 꽂힐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탁! 하지만 그의 오른손에 힘없이 잡혀버리는 주먹. 그리고 카차가 씨익하고 웃어준다. "미안하지만 좀 바쁘거든?" 으득 으드득 "크아아악!!" "이건 아까 맞은 값이고." 카차가 사뿐히 주먹을 으스러뜨렸다. 그리고 왼손으로 스트레이트 펀치. 빠아악!! 쿠당탕탕! "바쁘다고 했잖아." "도대체가… 대책을 세우고 그런 짓을 해!" "그럼 그냥 당하란 말이야?" "그건 아니지만…. 적당히 돌려보냈으면 됐잖아." "그래도 약했잖아." "약하기는!! 내가 변신하고 싸워서 겨우 이겼구만!!" 피의 숲으로 가는 내내 카차와 라이안의 말싸움은 계속되었다.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지만…. 한참을 하던 끝에 라이안이 미소를 짓는다. "후훗, 많이 컸네?" "…죄송합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카차. 그런 그를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네…." 라이안이 힘차게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건 힘없는 대답뿐. 하지만 그에 상관없다는 듯 그녀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얼마쯤 안으로 들어서자 간간히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에린은 괜히 뱀파이어가 아닌 듯 마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거들어주었다. 그리고 만나는 몬스터 중에는 처음 보는 몬스터도 섞여있었다. "캬아앙!" "뭐지, 이 녀석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애벌레였다. 단지 크기가 좀 크다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포레스트 웜 유충이에요. 작지만 꽤 세다고요. 아무래도 여기서부터 단체 서식지인 것 같네요." 이 숲의 주인이라 그런지 몬스터에 대해 빠삭한 에린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그르릉거리던 웜은 몸을 웅크리더니 갑자기 튀어오르며 물어뜯으려 하였다. "윽!" 바로 앞에 있었던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웜은 그대로 나무에 이빨을 박았다. 우득 우지직 커다란 나무에 이빨자국과 함께 한 덩어리가 뜯겨져 나왔다. 웜은 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씹어먹더니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본다. "꽤 아프겠는데?" "아픈 정도가 아니지." "어쨌든 처리하자." 몸에 맞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한 마리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시체를 뒤로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그들. "이거… 너무 조용한데?" "위험하군." "예감이 안 좋아." "포위됐네요." 너무나 조용한 숲의 분위기에 불안해하던 참에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검은색 구체를 옆으로 던졌다. 콰쾅! "키에엑!!" 그리고 튕겨져 나오는 웜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웜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잃었다. "……." "…너무 많잖아." "…바글바글…." "…대체 어쩌라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웜들. 그들은 100마리는 족히 넘어보이는 숫자들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을 순 없었기에 재빨리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 이번에는 좀 봐줘." "상황이 상황이니 그러도록 하죠." "오옷! 땡스~ 그럼 놀아보자고, 크르릉." 라이안에게 허락을 받고 어느새 변신한 카차가 웜들에게 뛰어드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대결은 아이오드 일행이 약간 우세한 상황. 그러나 수적으로 딸리고 있었다. "섬공파, 란!" "체인 라이트닝!" "삼연시!!" "실버 브레이크, 연격!!" "다크 핸즈." "큐어." 다섯 명이 전투를 담당하였고 라이안은 뒤에서 회복을 시켜주며 보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모여드는 웜들을 처리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쳇, 변신이 풀렸잖아. 용조!" "회전검! 그럼 좀 쉬고 있어." "너무 많잖아!! 투척!" "젠장할!! 블레이즈 아웃!"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차근차근 적을 정리해나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난전이 일어나고 그 많던 웜들도 아주 조금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 마력탄을 쏘아보내고 뒤를 돌아선 에린은 자신을 향해 입을 벌린 채 날아오는 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 쪽을 살짝 물어뜯긴다. 그리고 목에 걸려있던 끈도 이빨에 의해 같이 끊어져버렸다. 챙그랑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적막이 흘렀다. 그리고 한 웜의 입 속과 그 밑에는 아까까지 멀쩡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조각들과 그 밑으로 빨간 액체가 땅밑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에린은 그 모습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어깨에 있는 상처는 이미 생각 밖으로 날아가 있었다. 그리고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 고오오오 "응?" "뭐, 뭐지?" 전투가 멈추었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의 근원지를 쳐다보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에린의 주위로 검은색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이었다. "감히…. 감히…." 중얼거리는 목소리였지만 그곳에 있는 모두에게 확실히 전달되었다. 그리고 그 말에서 두려움을 느꼈는지 웜들이 몸을 움찔거렸다. "감히 내 목숨같은 피를!!!" 그녀가 얼굴을 들면서 소리쳤고 붉은 안광이 폭사되었다. 그리고 검은 기운은 그 크기를 더하여 그녀를 완전히 가리며 구체를 이루었다. "뭐, 뭐야?!" "대체 저건?!" 슈파아앙!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한 인물이 보였다. 그 인물은 에린이었지만 아까의 에린과 다른 모습이었다. 아까까지의 소녀의 키가 아닌 완전한 성인의 키를 가지고 있었고 볼록한 가슴, 잘록한 허리를 가진 완벽한 몸매로 변하였다. 가슴은 꽤 컸는데 허리가 가늘어 더 커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몸에는 가죽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레드 와인 빛의 어깨 밑까지 오는 머리를 흔들어 털며 얼굴을 들었다. 매혹적인 얼굴에 빨간 입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했다. "용서 못 해." 그렇게 말하고선 양쪽으로 손을 드는 에린. 그러자 곳곳에서 붉은 구체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에린이 두 손을 위로 들어올리자 그에 맞춰 위로 솟구치는 붉은 구슬들. "블러드 썬더." 콰쾅!! 콰지지직!! 콰아앙!! 순식간에 쏟아져내리는 붉은 번개들. 붉은 번개는 웜을 태워버리는 것도 모자라 완전히 분해를 시켜버렸다. 번개의 향연이 끝나고 드러난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다. 웜들의 시체가 즐비하였고 그나마 남아있는 웜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훗." 그녀는 살짝 웃으며 왼손의 검지와 중지로 오른 어깨에 났던 상처를 한 번 슥 쓸었다. 그녀의 손가락에 피가 묻어나왔지만 상처는 말끔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손가락의 피를 혀로 할짝하고 핥는 에린. 그리고 그 왼손을 그대로 앞으로 든다. 그에 따라 생성되는 조그만 붉은 구슬들. "가라." 그녀의 말에 따라 구슬들이 남아있는 웜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어 그걸 본 에린이 손가락을 살짝 튕긴다. 탁 "블러드 붐." 콰콰앙!!! 폭발과 함께 남아있던 웜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에린.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저, 저기… 에린이니?" 겨우겨우 그녀에게 그렇게 묻는 에일. 그의 물음에 에린은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다. "당연하잖아요, 주인님~" 아까전의 어린 모습일 때는 말투에서 귀여움이 물씬 풍겼는데 지금은 유혹의 향기가 풍기는 듯 하였다. 그에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그들. "어머나~ 왜 다들 부끄러워 하실까? 이게 제 본모습이랍니다." "그, 그런데 왜 그런 모습으로…." 그의 물음에 에린은 양손을 볼에 얹으며 몸을 베베꼬아 버린다. "그 모습이 더 깜찍하고 귀엽잖아요~♡ 혹시 이런 섹시한 모습을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 상관없어." 에린이 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 포즈를 잡으며 그렇게 묻자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에일. "에이~ 사실은 이런 걸 원하는 거죠? 그렇죠?" "시, 시끄러!! 빨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헤에~ 그런 모습도 귀여우시다~♡" "…피 안 준다."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에린이 표정을 굳히며 인상을 쓰더니 볼을 부풀린다. "부- 치사해요!" 그 한 마디를 남기고는 다시 원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에린. 그 모습에 에일은 한숨을 푹 하니 쉬었고 그걸 본 카차도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그리고 그런 카차를 라이안이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째려보고 있었다. --------- 왠지 모르게 연재 날짜가 되버린 수요일이군요 -_-;; 아, 새벽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이때 올릴 것 같군요 사정상 변경도 있답니다 ^^ 리플 답변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아~ ^^ 조타로/ 크흑... 솔로의 가슴을 찌르는군요... -0-;;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후후훗,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가디언일까나요 ^^;; 루티아바스켓/ 일주일에 한 번이랬으니.. 맨날은 아니겠죠? ^^;; 무상(無上)/ 라이안 같은 경우는 카차를 말 못할 정도로 패고 에린 같은 경우는 에일의 피를 빨아대죠 ^^ 프로트리/ 아, 네 그런 것도 있죠 ^^ 카차는 여자한테 약하니까요 ^^;; Jehovah-Nissi/ 후훗, 라이안 같은 사람에게 맞고 싶은 겁니까? %2B_%2B 많이 아플 듯 하지만요... -_-;; 진홍빛사신/ 아닙니다, 아녀요 -0- 뱀파이어는 에린입니다~ 그리고 에린은 에일의 계약자이고요 ^^ 이제 정리가 좀 되시나요? ^0^ 타마르진/ 흠, 뭐 그렇겠죠 하지만... 정작 아이가 활약을 하지 않는군요 -0-;; 아무래도 아르덴과 리사를 다시 한 번 부추겨...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지금 상황이... 공책 같은 데 써놨는데 컴퓨터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적입니다 -_-;; 되는 대로 빨리 옮겨 쓰도록 하죠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10023352&WTV1392781=13155978&WTV1357910=45693&WTV1357911=1195906&WTV246810=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 숲을 가로지르는 넓은 길. 지금 그 사이에 두 무리가 대치를 하고 있었다. 한 쪽은 6명의 소수 인원이었고 다른 쪽은 20명이 넘어보였다. 또 그 사이에 있는 높다란 바위 위에도 한 사람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등에 날개가 있었고 하프를 들고 있었다. 그들 중 소수 인원의 정체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몇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드디어…." "달성이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두 팔을 높이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멀뚱멀뚱 쳐다볼 뿔이었다. "저… 왜 그러시죠?" "아, 메인 퀘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운영자가 제약을 걸어놨었거든." "그게 레벨 200 달성인가 보죠?" "응." 라이안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아이오드. 라이안이 별 상관을 안 해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었다. 하나 라이안은 카차에게만은 반말로 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일행 전원이 레벨 200을 달성함으로서 드디어 메인 퀘스트를 속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일단 마을로 가서 준비를 하고 가자." "OK." 마을로 돌아가 간단한 준비와 장비점검을 마친 그들은 저번의 모라의 숲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에린에게 그 때의 이야기를 하는 에일. "…그렇게 어렵게 하피의 눈물을 구했는데…. "우와, 하피의 눈물은 0.0001%25의 확률로 나올까 말까한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하는 아이템인데!!" "…그런 거냐?" 순간 아이오드 일행의 머리 속에 '당했군'하는 생각이 공통으로 들었다. 이어 에일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가려는데 '산바람'이란 운영자가…." "아! 저 산바람 오빠 알아요. 제가 사고 칠 때면 나타나서 '하아, 또 당신입니까?'하며…." "에이씨! 나 안 해!!" 에린이 계속 말을 끊자 결국 화가 폭발해버린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팔에 매달린다. "어이, 거기, 잠깐 기다리시지." 갑자기 앞에 있던 바위에 기대고 있다가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리고 양 옆에서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나온다. "크크, 나를 잊진 않았겠지?" "……." 처음의 그 사람이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보더니 정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크크크, 난 그 때의 치욕을 하루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나!!" "잊은 적… 응?" 그들이 동시에 말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는 그 남자. 반면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군." "그러게 말야." "아마 수많은 엑스트라 중 한 사람이겠지." "그런 건가?" "저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우웅, 머리 아파요." 그렇게 한 마디씩 하며 대화를 미친 그들은 '넌 누구냐?'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의 이마에 혈관이 돋으며 얼굴이 빨개졌다. "이 자식들아!! 니들이 식당에서 우리를 피떡으로 만들었잖아!!" 그의 말에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손뼉을 탁 친다. "아~ 몬스터씨였군요.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간 모양이네요.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니." "아, 생각났다." "몇 줄 등장했다 사라진 녀석?" "그런데 일행이 더 늘었네." 그들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부들부들 떨던 그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다시 입을 열었다. "크크,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거다." 쿵 쿵 땅을 울리는 발소리와 함께 그들을 헤치고 나온 사람은 등에 커다란 도끼를 메고 있는 인상이 험악하고 덩치가 큰 남자였다. "니들이냐? 우리 착한 아그들을 건드린 놈들이?" "그 말에 약간의 오류가 있네요. 그건 정당방위였습니다. 따라서 저분들이 먼저 건드렸다는 거죠." "하여튼 다치게 한 건 사실 아니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대표인 라이안과의 대화를 마친 두목은 메고 있던 도끼를 손에 쥐어 빙빙 돌렸다. 후웅 후웅 "하여튼 빛은 갚아야것제?" "우오! 화이팅, 형님!!" "말이 안 통하는 분이시군요. 주인, 상대해." "왜 또 나냐?" 그렇게 전운이 감돌고 서로 맞붙으려는 순간. "싸움을 하려는 이들이여,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둬라!" "뭐야?" 갑작스런 목소리가 들린 곳은 바위 위. 그곳에 햇빛을 등진 한 사람이 있었다. "평화를 사랑하자. Love %26 Peace." 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느끼한 웃음을 짓는 그. 덕분에 밑의 사람들은 표정이 일그러진다. "넌 도대체 뭐야?" "내 이름은 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이지." 필이 하프를 들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도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상관없는 일에는 빠지쇼! 그럼 계속해보자고!!" "저런~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군. 그럼 내가 친히 가르쳐주지." 필은 그렇게 말하며 하프를 연주할 준비를 하였다. "디리링…." 부드러운 선율이 나오자 필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리고 연주를 시작하는 그. "디링, 디리링~ 디리링~" 아름다운 곡이 흘러나오고 모두가 거기에 감탄을 하고 있을 때쯤 그의 노래가 이어졌다. "라!! 라랄라라!!!" "크윽!!"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귀를 부여잡는 이들. 그만큼 그의 노래를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에 아랑곳없이 노래는 이어졌다. "라랄라~ 루룰루~" "크아악!!" "그만해!!" "귀가 터질 것 같아!!" 괴로움을 참지 못한 두목이 들고 있던 도끼로 바위를 힘껏 후려친다. 콰아앙!! "으앗!" 비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그리고 그들은 노래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허억, 허억. 살았다." "죽을 뻔 했어…."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야겠군." 아이오드 일행조차 두목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 날개를 펄럭이던 필은 아이오드의 옆에 착지를 한다.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야만인이었군. 내가 도와주지." "그, 그럴 필요는…." "자! 덤벼라, 야만인!!" 어느 새 활을 빼들어 두목을 가리키는 필. 하지만 두목은 완전히 열받은 상태였다. "내 니 녀석을 기필코 죽이리라. 얘들아, 공격 준비!!" "우오오!!" 어느 새 정신을 차린 무리들이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공격태세를 갖췄다. 누가 봐도 아이오드 일행이 불리한 상황. "이거 머릿수가 딸리는군." "어쩔 수 없네. 그럼 인원을 채워볼까?" 미소를 띈 채 일행들을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의 말에 그들은 저마다의 준비를 한다. "아르덴, 미즈." "질풍, 시아." "큐리, 폴트." "페론." 그리고 그들의 앞에 몇 개의 마법진이 나타난다. "소환!!" 샤아아 빛과 함게 나타난 든든한 무리.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무슨 일이신가요, 마스터? 어머, 조금 곤란하군요." -휘릭! "이히히힝!" -귀찮게 됐네. "큐우~" "크르릉~ 컹!!" "……."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일행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무리. 그리고 전투를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쓸어버려!!" -------- 자자,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힘차게!! 잠을 잘 준비를 하는 산바람입니다... 하아암... 졸리군요 -.- 리플 답변 건그레이브/ 우오오 리플 보니 어지럽군요 @.@ 깁니다, 길어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무작정 쓰긴 했지만 그런 바람에 문제가 많은 소설이라죠 ^^;; 과연 여기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런지 %2B_%2B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뭘요 ^^ 1주일밖에 안 되잖아요 오호호 ^0^ 제가 보는 것 중에는 3주가 지나도록 안 올라오는 게 있다죠... 작가분이 김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후후후 %2B_%2B 진홍빛사신/ 라이안은... 나중에 차차 말할 예정입니다만... 그냥 가디언이라 하죠 -0-;; 아이는 뒤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후훗 ^^ 타마르진/ 가, 감사합니다 살았군요 %2B_%2B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겁니닷!! 루티아바스켓/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허허허... -0-;; 그러고보면 불쌍하답니다 ^^;; 파천희마/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뭐, 뭡니까 -0-;; 이제 대놓고 염장을 지르시다니 크윽 ㅠ.ㅠ 프로트리/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벌써 스토리를 예상하고 계시다니요!! 나중에 힌트를 하나 더 넣을 겁니다 그 때 알아차리신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2B_%2B 특별히 상품은 없답니다 ^0^ 마지막으로 필의 의지를 이어받아 모두 함께 "LOVE %26 PEACE~!!"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2026033&WTV1392781=13251414&WTV1357910=45693&WTV1357911=1204581&WTV246810=9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자, 청소도 끝났고 다시 출발하자." 여기저기 파인 곳과 함께 혈흔이 남아있어 전투가 있었음을 증명하였지만 시체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계신 것을 미처 보지 못 했군요. 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 필이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에린이라고 해요~" "라페인입니다." "카차라고 불러주세요." "라이안입니다." 서로의 소개를 마친 그들. 그리고 필은 아르덴과 라이안에게 연신 느끼한 미소를 날렸다.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마스터,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응, 나중에 봐." "여러분도 나중에 다시 뵈요." 슈우욱 필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재빨리 인사를 끝마치고는 사라져버리는 아르덴. 필은 잠시 멍하니 있다 라이안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괜찮으시다면…." "싫어요." "……." 역시나 단호히 거절하는 라이안. 다시 멍해져 있던 필은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하하, 부끄러워 하지…." "한 마디만 더 한다면 제가 친히 강제 로그아웃시켜 드리죠." "……."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로 얼어있는 필을 향해 아이오드가 다가왔다. "필님?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어딜 가시죠?" "모라 숲에 갑니다. 메인 퀘스트 때문에…." "오! 그거 잘 됐네요!" 아이오드의 말에 반색을 표하며 기뻐하는 필. "저도 마침 가는 길이었거든요. 실례가 안 된다면 같이 가도 될까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의견을 물으려는 듯 뒤를 돌아 다른 사람들을 보는 아이오드. 그의 모습에 그들은 별 상관없다는 듯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며 펫들과 놀고 있었다. "괜찮은 것 같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 손을 배에 얹고 다른 한 손을 뒤로 뻗으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는 그. 옛날 귀족들이 하는 인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필'님이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모처럼 얘들도 불렀으니 그냥 타고 갈까?" "그거 좋네." 결국 걸어가기보다 펫을 타고 가는 데에 동의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서로의 펫에 올라탄다. 에일은 에린을 앞에 태운 채 질풍에 올라탔고 라폐인은 폴트 위에 올라탔다. 아이오드는 타고 갈 것이 없어 라폐인과 같이 폴트 위에 올라탔다. 라이안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채 대기 중인 페론의 위에 옆으로 우아하게 앉았다. "필님은 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오래는 못 납니다." "폴트, 괜찮겠지?" "큐우." 이제 좀 커버린 폴트라 3명도 문제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카차. "어라? 나는?" "주인은 그냥 걸어가." "어째서?!" "체력단련." 라이안의 말에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소리친다. "그딴 말도 안 되…." "페론, 가자." "컹!"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페론.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도 페론을 쫓아간다. 제자리에서 괴성을 지르던 카차도 할 수 없이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도착이네요." "컹!" "수고했어, 질풍." "히히히힝~!!" "재밌었어요. 나중에 또 태워주세요." "폴트, 수고했어." "큐우!" "고마워." "와이번을 타는 것도 꽤 괜찮군요." 드디어 모라 숲 앞에 도착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저 멀리서 한 인물이 비틀비틀 뛰어온다. "허억, 허억, 같이 가…." 털썩 그 말을 끝으로 쓰러져버리는 카차. 그런 그를 보며 라이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직 멀었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한기와 두려움을 느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모르겠군." 그들은 모라 숲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들어가는 게 좋겠어."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무형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그.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 "구해오라고 했던 아이템을 결계에 가져다 대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필씨. 그런데 필씨는…?" "아이템은 저도 구해놨습니다." 필은 그렇게 말하며 나무 조각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게 그보고 찾아오라던 아이템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도 하피의 눈물을 꺼냈고 그들은 동시에 결계에 그것들을 대었다. 샤아아 두 아이템을 중심으로 결계가 사라지며 동그란 반원 형태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고 그들이 들어가자마자 결계는 소리없이 원래대로 닫혔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그들은 일직선으로 뻗은 길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숲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일단 길을 따라 가봐야겠지?" 그들은 무작정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지금 그것 외에는 아무 방법이 없을 듯 하였다. 몬스터도 안 나오고 길만 계속되니 지겨운지 대화를 나누는 그들. "계속 존댓말로 하니 딱딱하네. 이왕 같이 가는 거 말 놓아도 되겠지?" "상관없어. 그럼 필이 나이가 더 많은 거 같으니 형이라 부르도록 할게." "찬성. 역시나 존댓말은 나한테 안 어울려." "나야말로. 남자끼리 무슨 존댓말. 그런 건 저쪽에 있는 라이안씨 같은…." "시끄럽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길은 지겹도록 끝없이 이어졌고 아이오드 일행도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언제 끝나는 걸까요?" "모르지. 길긴 길다." "이제야 아까 전 나의 고통을 알았느냐." "힘들다면 내가 고통을 들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지." "필요없어(요)!" 끝없는 길에 지겨워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필의 물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호히 대답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필은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이 되버린다. "정말이지 너무 길군." "모두… 뒤를 봐." "응? 왜?" 갑작스런 라폐인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짓고 만다. 뒤에는 아까 오던 길이 아닌 숲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어째서 숲이 이런 곳에?" 아무리 살펴봐도 자신들이 걸어오던 길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무성한 나무들이 존재하여 뒤가 하나도 안 보일 뿐이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계의 영향인가?" "아무래도 무협에 나오는 진법 같은 역할인 것 같다." "머리 쓰는 건 딱 질색인데." "흠, 그럼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잠시 살펴볼까?" 갑작스런 필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그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등의 날개를 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높이 날아오르자 밑의 광경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는 낭패라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 나 있는 길 빼고는 사방이 모두 숲이야. 그것도 끝이 보이지 않는…." "……."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방법이 있다면 앞에 있는 길로 가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는 노릇이었고 그게 속임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럼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됐어(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고는 계속 고민을 시작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뭔가를 알았다는 듯 손가락을 탁 튕긴다. "아까 그 표지판!" "그러고 보니…." 에일의 말에 모두들 표지판의 내용을 떠올렸다. "그게 힌트라는 소린가." "그래도 이 말을 해석해야 되는데…."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어느 새 바닥에 주저앉아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펼친다. 그리고 그 무거운 침묵을 아이오드가 깨뜨린다. "내 생각에는…." 그가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아이오드에게로 쏠린다. 한 번 더 생각을 정리한 그는 다시 입을 연다. "시대의 발자취란 것은 바로 과거를 뜻하잖아." "그렇지." "말뜻을 풀어보면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럼 그 자취를 따라가라는 것은 과거로 가라는 소리가 아닐까?" 그의 말에 모두 눈만 껌뻑거리며 있었다. 그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간 탓이었다. "그렇다면 시간 이동을 해야된다는 거야?"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정말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숲으로 뒤덮인 뒤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그들의 얼굴에 뭔가 알았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저거 자체가 속임수?" "과연… 그렇군." 모든 생각이 정리된 그들은 지체없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몸에 묻은 흙을 털며 뒤로 돌아섰다. "틀려도 나 원망하기 없기다." "그건 해봐야지 알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뒤쪽으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리고 나무들과 부딪히려는 순간 그들의 모습이 빨려들어가 듯이 사라져버렸다. ----------- 역시나 졸립니다 -0-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오늘부터 잠시 잠수를 해야할 듯 하군요 -_-;; 시험도 이번엔 잘 쳐야 되고 글 내용도 머릿 속에 있는 것 정리해야 되고... 이것 저것 할 게 많거든요 ^^;;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연참을 날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北仙/ 그 정도 돈이면 평생 먹고살만한 걸로 예상되는데요 -0-;; 그냥 넘어가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그러게나 말입니다 -0-;; 류핀/ 쿨럭! 아시는 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0-;; 제가 독자분들의 지식을 알아뵙지 못했군요 -_-;; 일단 캐릭터 본바탕이 필스라고 할 수 있죠 ^^;; 일검서생/ 넵, 건필하겠습니다 ^^ 죽음의월향/ 그렇죠! 이 소설의 컨셉은 주인공 아닌 주인공입니닷!!(%3C-죽엇!!!!) 조타로/ 훗, 전 죽기 싫답니다 -_-;; 永氷月/ 역시나 아시는 분 등장...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는군요 -0-;; 진홍빛사신/ 아, 그건 흡혈은 에린입니다... -0-;; 그리고 아이오드의 활약은 이번 파트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잠수라는거~ ^^;; 아스리안/ 죄송합니다 잠수입니다 -_-;; 프로트리/ 하아... 최종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죠... 전투 중에 세이브가 안 되서 무려 5번이나 다시 해서 겨우 깼다는... 흐흐흑 ㅠ.ㅠ 흠, 7번이었었나.... 타마르진/ 허나 이 소설은 건!전!한! 소년 소설입니다...(%3C-어딜 봐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발전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기다리시는만큼 후회없도록 하겠습니다 ^^ p.s. 잘하면 3연참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7211608&WTV1392781=13717286&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2&WTV246810=9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역시나…." 아이오드 일행은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위화감 같은 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정말로 숲에 온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숲은 이래야 된다니까." "산새가 지저귀고 동물들이 뛰어놀며." "오우거들이 무리를 지어…. 응?" "크르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건 다섯 마리의 오우거. 그 상황에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는다. 이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숲에는 몬스터가 있어야 하는 법인가?" "어쨌든 싸워야겠지." 모두 무기를 빼어들고는 공격 태세를 취하였고 그걸 본 오우거도 살기를 내뿜었다. "그럼 잘 다녀오세요♡" "열심히 하세요." 전투 태세를 잡고 있는 그들의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들.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멀찍이 떨어져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뭐하는 거냐?" "산바람 오빠가 메인 퀘스트 같은 거는 도와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 왠지 이건 메인 퀘스트랑 상관없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수도 딱 맞으니 한 명당 한 마리씩?" "필 형. 괜찮겠어요?" "부직업으로 궁수를 하고 있으니 오우거 한 마리쯤은 할 만해." "그럼 가자!"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오우거 한 마리를 향해 달려갔다. 오우거들은 달려오는 그들을 향해 거대한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역시나 오우거답게 질긴 가죽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어볼." 아이오드의 주위에 다섯 개의 파이어볼이 떠올랐고 그것은 그대로 오우거의 얼굴로 가 부딪혔다. 별로 큰 타격을 주진 못 했지만 그 틈에 아이오드는 오우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허엉!!" 양손을 옆으로 뻗치고 폭발을 일으키는 그의 공격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화가 난 듯 그를 향해 주먹을 내리친다. 쿠앙! "인첸트." "평화를 아시는가?" 공중으로 점프하며 공격을 피한 뒤 검을 꺼내 땅의 기운을 덧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걸 가지고 오우거를 공격해 들어간다. "투척!!" 오우거를 향해 던진 다섯 개의 단검 중 하나만 살짝 박히고 나머지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에 라폐인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오우거. 쿠앙! 주먹은 땅에 박히고 그 팔을 통해 위로 올라가는 라폐인. 그는 스톰 대거를 꺼내든 뒤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마나 나이프." 대거 주위에 마나가 씌워지고 약하게 빛이 난다. 어깨에 도착한 뒤 등 뒤로 뛰어내리는 라폐인. 그리고 양손의 대거를 휘두른다. "혈접(血蝶)의 춤." 촤좍!! 촤아악! 촥!! 아래로 떨어지는 중에 몸을 회전시키며 대거를 이리저리 흔드는 라폐인의 행동에 오우거의 등에는 상처가 가득 생기며 피를 내뿜는다. "크허어엉!!" "세상을 평화가 가득하게 하는 게 내 꿈이지." 고통에 몸부림치며 뒤로 팔을 흔드는 바람에 라폐인은 등을 박차고 땅에 착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재빨리 대거를 집어넣고 활을 꺼내든다. "섬공파!" 퍼어엉!! 에일의 공격에 약간 밀려나긴 하였지만 그 정도엔 끄떡없다는 듯 힘차게 걸어오는 오우거. 그 모습을 본 에일도 검을 집어넣고 두 개의 도를 꺼내든다. 그리고 오우거의 주먹이 에일을 향해 날아온다. "합!" 콰앙! 피하는 대신 도를 X자로 교차하며 주먹을 막는 에일. 그리고는 위로 들어 튕겨내버린다. 주먹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파고 드는 그. 그리고 도날을 위로 돌린 뒤 높이 뛰어올라 두 도를 위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크허엉!" "Love %26 Peace. 이게 내 좌우명이야." 오우거의 몸에 생긴 두 줄의 상처. 아직 하강도 하지 않고 있는 에일은 다시 도를 들어 X자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쌍용조!" "크허엉!" 쿠웅! 다리에 쌍용조를 맞춘 뒤 오우거의 주먹을 피하며 팔에도 다섯 줄의 상처를 남기는 카차. 카차는 오우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몸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퍼어억!! "실버 너클!!" 뻐어억!! 오우거의 어깨를 발로 찍은 뒤 떨어지며 허리를 가격해버린다. 그에 신형을 비틀거리며 괴로워하는 오우거. "은조용섬!" 카차는 그런 오우거를 가만 놔두지 않고 빠른 속도로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그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더욱 심하게 날뛴다. "어때? 우리 싸움은 그만 두고 평…." "닥치고 싸워!!!" 빠각! 오우거와 대화를 시도해 보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돌 두 개, 단검 손잡이에 맞고 추락하는 필이었다. "도대체가… 평화를 사랑하는 건 인간의 도리라고." "평화가 통할 상대가 있고 안 통할 상대가 있는 거지." "아까 평화 타령하다가 죽을 뻔했잖아."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지." "…중증이군." 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그들의 눈에 세 갈래의 길과 그 가운데 있는 표지판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역시나 글이 적혀 있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지금 그들이 원하는 길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필히 존재한다.] "이번엔 무작정 가기보다 생각하는 게 낫겠지?" "그렇지." 아까와는 달리 표지판을 읽은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역시나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느 곳에나 있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흠…. 그럼 일단 가면서 더 생각해보자." "그게 좋겠네. 길이 나올 지도 모르고." 일단 길을 가기로 합의를 본 그들은 세 갈래의 길 중 어디로 갈 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의 길을 택했다. 갈림길 사이에는 숲이 존재하고 있어서 옆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지겹게 이어지는구나." "또 몬스터는 나오지 않을라나." 역시나 긴 길에 지겨워하던 그들은 이내 새로운 길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아까와 형태가 똑같은 세 갈래의 길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표지판이 없다는 점이었다. "쳇, 또 갈림길이냐?" "도대체가 이걸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생각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까도 수수께끼를 풀었기 때문에 왠지 기대감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야 될 것 같애." "그건 또 무슨 이유냐?" 라폐인의 물음에 땅에 있던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다. 아까와 같은 일직선의 길에 세 개의 갈림길을 두었고 다음에도 역시 같은 구조를 그렸다. 그리고 지금 있는 위치를 가리켰다. "어느 길을 가고 어디를 가건 존재하는 길. 그것은…." 그리고 나뭇가지를 오던 길을 되짚어 오도록 뒤로 물렸다. 그 모습에 라이안이 알았다는 듯 손뼉을 탁 쳤다. "아, 되돌아가는 길이군요." "오오!!" "맞아. 앞의 길이 끊어지더라도 되돌아갈 길은 남아 있는 거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나뭇가지를 땅에 놓고 천천히 일어섰다. 그를 바라보는 일행들의 눈에는 감탄이 서렸다. 필은 아이오드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씨익하고 웃었다. "정말 대단한걸. 나 혼자 왔으면 못 풀었을 걸." "그전에 오우거한테 죽었을 걸요." 짧게 말을 마친 그들은 그의 말대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지겨운 숲길을 지나 처음의 갈림길이 보였고 그곳을 지나 오우거와의 전투가 있던 곳을 지나쳤다. 그리고 아까 들어온 입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뒤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보였다. "가자." "누가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얼굴 좀 보고 싶네." "마찬가지야. 두 번이나 유턴을 하게 만들다니."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입구로 되돌아 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몸은 또 다시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푸엣취!!!" "으엑! 디리라~" "뭐야? 감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해야겠군." "지랄하네. 빨랑 안 앉냐?"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한 게마가 코를 문지르며 일어섰고 옆에서 쟈브란이 그런 그를 강제로 자리에 앉히려 하였다. ---------- 자, 그럼 약속대로... 다음 편에 계속이랄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8458730&WTV1392781=1371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4&WTV246810=9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으아, 이번에도 이상한 데는 아니겠지?"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일 것 같다." "그러길 바래야겠죠."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숲길을 지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인 듯 갖가지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는 아이오드 일행. "야호! 제대로 왔다." "왠지 모르게 반갑다." "빨리빨리 가자~!" 그들은 제대로 길을 찾았단 생각에 기뻐하면서 몬스터들을 어루만져 주었다. 뒤에서는 에린과 라이안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힐링." "어라?" 라이안의 치료 마법에 라폐인은 싸우던 것을 잠시 중단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모습에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회복 마법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에~ 라이안 언니가 그러면 나도 도와줘야 할 것 같잖아요." "후후훗." 에린의 투정에 라이안은 그저 웃음만 지으며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전투가 마무리되고 다시 행보를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필 형, 그러고보니 에린이한테는 작업 멘트 안 날렸죠?" "훗." 갑자기 생각난 듯 묻는 에일의 물음에 필은 피식 웃으며 에린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모습에 에린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필을 쳐다보았다. "꼬맹이는 내 공략 상대가 아니거든." 의외로 정상정인 취향을 갖고 있는 필에 대해 살짝 놀란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필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에린이 갑자기 표정을 바꾼다. "흐응~" 슈와아아 그녀의 말과 함께 검은 기운이 그녀를 감싸듯이 회오리치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은 예의 성인판 에린이었다. "이래도… 꼬맹인가요♡?" 살짝 눈을 찡긋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하지만 정작 필은 아까 위치에 있지 않았고 어느 새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에린의 한 손을 붙잡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레이디. 당신의 미모에 태양이 질투를 하는지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군요." 그의 말에 승리의 미소 비슷한 것을 짓고 있던 에린이 필에게서 손을 빼더니 에일에게 다가가 팔짱을 낀다. "하지만 전 주인님뿐이거든요♡" "복귀." "흥! 거절할래요." "…맘대로 해라." 에일도 떨쳐내기 귀찮았는지 왠일로 그냥 놔두었고 에린은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필은 자신의 멘트가 연이어 안 먹히자 약간 창백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전투는 간간히 계속되었고 그들은 숲 속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꽤 많은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 그들. "파이어 캐논. 아이스 캐논." "강아!" "삼연 라이징 샷!!" "더블 샷, 섬!" "저기요…." 각자 맡은 구역에 충실하며 차례차례 적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인 것 같았다. "빙염화!" "쌍용조!" "은신. 사일런스 스탭." "하프 어택!" "리커버리." "저기요." 몬스터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빠른 시간 안에 절반이 채 남지 않는 숫자가 되었다. 그들은 라이안의 회복에 힘을 입어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였다. "회전검, 뢰!" "실버 브레이크!" "투척!" "롤링 하프!!" "큐어 포이즌." 그리고 이제는 숫자를 제대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에 더 분발하려 하는 아이오드 일행. "저기요!!!" 에린의 고함과 함께 전투가 멈췄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견제하는 채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에린은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 주인님… 어디 갔어요?" "……." 그들은 침묵을 유지하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조금 더 정적이 이어진다. 그 모습에 몬스터들도 의아한 듯이 공격을 잠시 멈추고 있었다. "이런 썅!!" "이 자식!! 또 어디로 사라졌어!!" "장난하냐!!" 갑자기 폭주하며 몬스터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리는 세 사람. 그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아이오드와 라폐인, 카차였다. 그 모습에 잠시 멍해지는 나머지 사람들. 마침내 전투가 끝나고 세 사람이 열받는다는 듯이 털썩 주저앉자 나머지는 주춤거리며 앉는 수밖에 없었다. "미처 말을 안 했는데…." "…그 자식 심각한 방향치야."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머리가 아픈 듯 저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으휴~ 그냥 버리고 갈까?" "기다려봐. 귓말해볼게."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귓속말을 시도하였고 곧이어 그에게서 응답이 왔다. 아이오드는 화를 애써 참으며 그에게 말을 했다. "야…. 너 어디냐?" "너희들이야말로 도대체 어디냐? 갑자기 사라지면 어떡해?!!" "…죽고 싶냐? 닥치고 좌표 불러…." "…아, 아…. 예…." 귓속말로 전해지는 살기에 주눅든 에일이 얌전히 좌표를 불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텔레포트를 시도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였다. "왜 그래?" "…텔레포트가… 안 돼." "……." 그의 말에 일행들은 또 다시 침묵하였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에일에게 다시 말을 하였다. "일단 대충 감으로 찾아와라." "에엑?!!" "닥쳐. 어쨌든 니 잘못이니까." 그렇게 살기를 띄며 말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귓속말을 끊어버렸고 여전히 화가 안 풀린 모습으로 일행들을 바라봤다. "가자." "……." 그들은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엄청난 살기를 뿜고 있는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었다. "다 와 가는군." 에일을 버려두고 길을 가던 아이오드 일행이 멈춰선 곳은 표지판 앞이었다. 역시나 예전처럼 신중히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원하는 것을 이 앞에 있다. 하지만 빛나는 붉은 몸을 지닌 문지기가 기다리고 있나니 용기가 없는 자들은 곧바로 돌아가거라.] "자, 그럼 최종 보스전인가?" "지체할 것 없이 가볼까?" 수많은 몬스터전으로 레벨업을 한 그들은 몸을 풀며 앞으로 걸어갔다. 밝은 빛이 쏘여지는가 싶더니 이내 시야가 밝아졌다. 그곳에는 정말로 넓은 공터가 보였고 가운데에는 작은 크기의 호수가 있었다. 주변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호수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와~ 멋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헤에~" 그들이 그렇게 다가가고 있는 중 갑자기 앞쪽의 땅이 들썩거렸다. "응?" 쿠콰아앙!! [쿠워어어어!!] 그렇게 땅을 뚫고 나온 커다란 물체가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히에에엑?!!" "루, 루비 골렘?!!" 그랬다. 5미터 가량의 육중하고 거대한 몸집과 반짝이는 붉은 몸체를 가진 그것의 정체는 바로 루비 골렘이었다. "무, 무리겠지?" "절대 무리야!!" "역시 일렀던 거였나…." 그들은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고 루비 골렘은 그들은 바라보며 공격할 태세를 취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갑자기…. "우와아아악?!!" 오른편에서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른편으로 좀 떨어진 곳의 숲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저게 뭐여…." "에, 에일?!!" "주인님!!" "도대체 어떻게?!!" 그의 모습에 한 번 더 경악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 방향은 틀려도 목적지는 잘 찾아오는 신비로운 에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곤 재빨리 달려와 그들 옆에 서는 에일. "헤헤, 안녕~ 오랜만이네." "주인님~ 반가워요♡" "무사히 오셨네요." 태연히 인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에린과 라이안.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뭐 씹은 표정들이다. 아이오드는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풀어버린다. "어쨌든 일단 후퇴할까?" "그러는 게 좋겠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서있는 루비 골렘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의논을 끝마치고는 도망갈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한 사람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잠깐…." 그 사람은 바로 다름아닌 에일이었다. 그가 중얼거리자 준비를 마친 그들은 에일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저거 다 돈이잖아."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강하게 반짝이는 에일의 모습을 보고 그들은 생각하였다. '저 자식…. 완전히 맛이 갔어.'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기절시켜서라도 데려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에일의 행동이 더 빨랐다. "죽어라!!" "야, 기다려!!!"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는 루비 골렘에게 달려가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멍하니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라폐인은 한손을 내민 채 얼어붙어 있었다. 어쨌든 그들은 싸우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1번 더 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19707296&WTV1392781=13717517&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51&WTV246810=9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야, 이 미친 놈아!!!" 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물론 완전히 맛이 간 상태로 달려드는 에일을 보고 하는 말이다. "돈, 돈, 돈, 돈, 돈…." 그는 미친 듯이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갔고 이내 강하게 점프를 한 뒤 골렘의 어깨를 향해 도를 내리쳤다. 카아앙!! "얼레?" 금속음과 함께 흠집도 안 보이는 골렘의 어깨. 그리고 골렘의 얼굴이 에일을 향해 돌아간다. "흐이익!!" 후우웅!! 급히 몸을 돌려 거대한 주먹을 피한 에일에게 커다란 풍압이 밀려왔다. 그에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당황하는 에일. "아…. 잘못 건드렸어…." 뒤늦게 후회를 하고 만다. 그가 착지를 하자마자 골렘의 발이 그 위를 덮치려 한다. 에일은 급히 몸을 굴려 피한 뒤 골렘의 뒤로 돌아갔다. "쳇, 해보고 죽자고." 그리고 팔을 교차한 뒤 다리를 향해 도를 내지른다. "매의 날개!" 카캉!! 약간의 흠집. 하지만 그건 자세히 봐야 할 정도로 작았다. 골렘이 뒤를 돌면서 팔을 휘둘렀고 에일은 도면으로 방어를 하면서 주먹에 맞아 위로 날려갔다. 뻐어엉! "크윽." 공중에 뜬 채로 도를 집어넣은 뒤 윙더스 소드를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강하게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카아아앙!! 검기를 머리에 맞고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골렘. 그리고 그 밑으로 은빛의 물체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실버 브레이크!!" 퍼엉! 카차의 공격에 골렘은 잠깐 비틀거리기만 했을 뿐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그러나 골렘의 가슴 쪽에 카차의 신형이 위치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팔을 굽히며 뒤로 빼며 자세를 잡는 그. "랑탄!!" 콰아앙!! 그의 공격에 골렘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잠시 비틀거린다. 카차가 공중에서 착지하는 순간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 앞에는 라폐인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나 나이프. 투척!!" 카카카카카캉!! 교차된 손을 풀며 골렘에게 수많은 단검들을 던졌지만 자잘한 흠집만 남기고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골렘이 라폐인을 공격하려 하였지만 공중에는 아이오드가 위치하였다. "체인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연속된 폭발에 골렘은 뒤로 한 걸음 물러섰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주먹을 내지른다. 콰쾅!! 아이오드 일행이 급히 몸을 피한 자리로 구덩이가 생겼고 골렘은 눈을 번뜩이며 그들을 찾고 있었다. "쳇, 강한데?" "다 네 녀석 때문이잖아." "이거 상대할 생각이나 해." "힘들군." 팅! 팅! 뒤쪽에서 필이 화살을 날렸지만 맥없이 튕겨져버린다. 어디까지나 그의 본 직업은 음유시인이었다. "이런…." [쿠워어어!!] 쿵!! 콰쾅!! 쾅!! 골렘의 손짓과 발짓 한 번씩에 땅이 움푹움푹 파여들어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피하기에 급급하다. "주인님~ 화이팅~♡" "주인~ 지면 알지?" "닥쳐!!" 주먹을 피하며 아이오드와 에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골렘이 카차에 신경쓰는 동안 재빨리 뒤로 돌아가서 공격 자세를 잡는다. "섬공파, 란!!"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쿠콰아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골렘. 등에는 폭발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이 다가간다. "은신, 사일런스 스탭." 순식간에 사라진 그가 나타난 곳은 골렘의 머리 위. 그리고 스톰 대거를 꺼내들어 회전을 하며 밑으로 내려간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캉!! 카카캉!! 골렘의 몸에 수많은 기다란 검상이 새겨졌다. 그리고 라폐인이 땅에 닿을 무렵 또 다시 은색의 물체가 골렘의 앞에 나타났다. 카차의 자세는 팔을 완전히 뒤로 젖힌 상태였다. "랑탄!!" 콰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로 쓰러져버리는 골렘. 골렘의 주변에는 루비 조각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골렘을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크르르….] "!!!" 그 때 그 정도로 죽지 않는지 골렘이 일어나려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러자 에일을 다급히 외쳤다. "밟아!!!" 콰콰쾅!! 쾅!! 쿠앙!! 쾅!! 카앙!!! 밟으라고는 했지만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검에 땅의 속성을 인첸트하여 휘두르며 매직 미사일을 난사하였고 에일은 검으로 후려치다가 두 도로 바꿔 들어 마치 고기를 다지듯이 난도질을 하였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서 수많은 단검을 투척하였고 카차는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쿠워어어!!!] 마침내 골렘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힘차게 일어났다. 약간이지만 골렘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다. "크햐~ 미치겠다!!" "누구 방법 없어?" "에린아, 좀 도와줘라." "안 되요. 혼난단 말예요." "피 많이 줄테니까, 제발." "도와주면 봉인당할 수도 있다고요!" "…쳇, 실팬가…." 에일은 인상을 쓰더니 다시 골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의 시야엔 붉은 것이 가득 찼다. "어라?" 뻐어어억!!! "크아악!!" "주인님!" 에일이 골렘의 주먹에 맞아 나무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곳으로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달려갔다. 골렘이 다른 사람을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위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그는 양발로 골렘의 머리를 박찬 뒤 뒤로 한 바퀴 도는 동시에 몸을 틀어 돌려차기를 먹였다. 그리고 팔과 다리에 은빛 기운을 감싼 채로 골렘의 몸을 난타하기 시작하였다. 골렘이 열받는다는 듯이 몸을 돌려 팔을 휘둘렀고 그 틈에 아이오드가 밑으로 접근하였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땅에서 불꽃의 회오리가 솟구치며 골렘의 몸을 강타한다. 골렘은 비틀거리며 불꽃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쓴다. [쿠워어어어!!!] 기합 소리와 함께 빠져나온 골렘은 아이오드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는 몸을 굴리며 주먹을 간신히 피한다. "필 형! 좀 도와줘요!" "난 음유시인이라고. 저런 녀석한텐 내 공격이 안 먹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운 필이었다. '방법이라면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하지만….' 음유시인은 노래를 불러 팀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적의 능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팀들은 몬스터들한테 패하였고 그는 강제 추방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젠장….' 그는 오른손에 잡은 하프를 꼭 움켜쥐었다. 모두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스러웠다. "부활!!"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은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입가의 피를 닦았다. 그리고 골렘에게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돌풍의 발톱!!" 쿠콰아앙!! 아까완 달리 골렘의 몸에 커다란 검상이 생겼다. 아무래도 아까의 불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골렘은 여전히 쓰러질 기미를 안 보였다. '…하는 수 밖에 없어.' 그는 날갯짓을 하여 공중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하프를 연주하였다. 디리링~ 그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골렘의 공격에 다시 시선을 돌리는 수 밖에 없었다. "설마…." "안 돼!!" 그들이 경악하건 말건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목소릴 실어 보내요] [파랗게 펼쳐진 하늘 위엔] [태양이 밝게 비추고 있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게 물들고 있는 모습에] [나는 왠지 웃음이 나왔죠] [끝없이 펼쳐진 하늘 위로] [나의 꿈들이 펼쳐지고 있네요] [기다렸나요 나의 목소리를] [그곳까지 닿을 수 있게] [난 노래 불러요] 감미로운 목소리가 호숫가를 뒤덮었다. 나무들은 그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바람도 리듬에 맞춰 약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아…." 누군가의 나지막한 탄성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렘은 그와 정반대로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눈치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눈을 감고 있던 필을 눈을 살며시 떴다. "뭐하는 거야?! 이 틈에 공격해!!" "아, 그렇지!" 그의 말에 골렘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오드 일행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노래의 위력을 확실히 절감할 수 있었다. "어라?" 콰콰앙!! 콰아앙!! 아까는 흠집내기조차 힘들던 골렘의 몸이 부서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골렘도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은 듯 맹렬히 공격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피하였다. "굉장한데?" "좋았어!!"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골렘에게 달려가려 하였으나 아이오드가 그들을 저지하였다. "왜??" "내가 처리할게." "너 혼자 독차지하기냐?" "아니, 멋진 노래를 들려줬는데 나도 전력을 다해야지 않겠어?" "쳇, 맘대로 하슈."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무기를 집어넣으며 조용히 아이오드를 지켜보았다. 골렘은 회복 중이었는지 미동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분노하는 물이여, 나 그대에게 부탁하오니 나에게 힘을 빌려다오. 그리고 그대의 분노를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에게 터뜨려라. 하이드로 스톰!!" 그가 주문을 외우며 골렘을 가리키자 뒤에 있던 호수에서 엄청난 물이 회오리치며 골렘을 사방에서 덮쳤다. 쿠콰아아앙!!! [쿠어어어!!] 거대한 수압에 휩쓸려 골렘은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리고 그 물줄기가 사라질 즘 들리는 아이오드의 또 다른 주문 소리. "진노하는 거대한 번개여,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라. 오너라, 그리고 휩쓸어라." 파직 파지직 아이오드가 손을 들며 주문을 외우자 골렘의 위쪽 하늘에서 푸른 스파크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점점 더 굵기를 더해갔다. 스파크가 최고조에 다했을 무렵 아이오드가 손을 내리며 마지막 주문을 외웠다. "져지 오브 더 썬더스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타나는 거대한 푸른 번개들. 그 번개들은 곧바로 골렘의 몸을 후려쳤다. 콰쾅!! 콰지지직!! 콰콰콰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한 빛이 퍼져나오며 일행들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온몸이 검게 그을린 골렘의 모습이었다. 파칙 파칙 골렘의 몸에서는 아직도 전기가 남아있는지 스파크가 잠깐잠깐씩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골렘을 보고 있던 몸을 돌리며 왼팔을 옆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펴고 있던 왼손을 꽉 쥐며 말하였다. "아디오스(adios)." 콰르릉 쿠웅 쿵 그러자 골렘의 관절 부분들이 분리되며 조각조각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먼지구름을 날리는 잔해들과 그것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오드를 보며 일행들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카차 : 잠깐! 잠깐!! 잠까아안!!!! 산바람 : ?? 카차 : 아이, 너 말야, 끝낼 때 아디오스는 뭐냐? 갑자기 안 하던 폼이라도 잡겠단 거냐?!! 아이오드 : 아니... 그것보다 그냥 끝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마무리 마법도 딱히 없고... 카차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냣!!!! 리플 답변 ..하기 전에~ ^^;; 예 정말 오랜만이군요... 제가 잠수를 한다고 하긴 했으나... 한 달 정도 걸렸군요 -_- 시험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뭐, 이걸로 변명은 안하겠습니다만... ;;;;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는 드리겠습니다 (--)(__) 류오스카/ 예, 뭐, 많은 금액이죠 ^^;; 이쪽에 대해선 별말 안하겠습니다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죠아야/ 이쪽도 역시나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옮멨니??/ 제가 설정을 잘못 해놓은게 있는데 MEN=정신력을 ?로 해놨습니다 보통은 INT=지능이 마법공격력에 관계되는데 제가 그 때 착각한 모양이더군요 수정은 해놓겠습니다 마법이 그렇게 센 건 그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이번이 더 오랜만이죠? ^^;; 진홍빛사신/ 저도 저 나름대로의 사정이... -0-;; 요즘 들어 글이 더 안 써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죠 -.-;;; 프로트리/ 아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하하.... blackmoon/ 약속대로 3연참 %2B_%2B 전 약속은 잘 지킨답니닷 ^^ 타마르진/ 크윽, 그건 극비로 약속하지 않았소!! 어쨌든 성인물이 아닌 이상은.... -0-;; 적안의눈물/ 그, 그렇군요 -0-;; 오랜만입니다요... 여러가지로요 ^0^;;; 자, 오늘도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위하여~ 잠을 자두어야 겠지요 -_-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2293623&WTV1392781=13869416&WTV1357910=45693&WTV1357911=1260759&WTV246810=9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처리하고 왔어." "…어, 어이!! 그렇게 간단하게 화장실 갔다 왔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거냐?!!" "아…. 형은 모르겠구나." "모르는 게 나을 거야." "저 녀석은 형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녀석이거든."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경악하는 필을 보며 그들이 한 마디씩 해주었다. 에린과 라이안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웃고만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루비가 나를 부른다~~" 에일은 마치 춤을 추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렘의 잔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그런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채로 노려보고 있었다. "에헤헤~ 루비다, 루비~" 고오오오 "응?" 즐거운 기분으로 루비를 주워담고 있던 에일은 뒤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엄청난 위기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성은 돌아보는 걸 거부하였지만 본능은 그것을 무시하였다. "아…, 아하하…. 다들 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닥쳐."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퍼벅 퍼버벅!! 콰직!! 빠악! 각종 타격음과 함께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걸 보며 에린은 울먹거렸고 라이안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떡해요? 주인님이 죽을 것 같아요." "어머나~ 모두들 아직 쌩쌩하시네."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런가? 죽지만 않으면 회복은 가능하잖아, 후훗." "그렇긴 하지만… 불쌍해요." 얼마 간의 구타가 끝나고 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지 앉아 있었고 에일은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고 있었다. "루비는 공평하게 분배하자고." "주인. 예쁜 거 몇 개 만들어줘." "저도요~ 주인님♡" "아아, 그래." 에린의 말에 에일은 다친 곳을 쓰다듬으며 대답하였다. 자신의 몫이 적어진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근데 필 형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면서 왜 숨기고 있어?" 에일이 필에게 그렇게 물었다. 다른 일행들도 그게 궁금하였는지 모두 필을 쳐다보았다. "어? 그게 잘 부르는 거야? 나는 마음에 안 들던데?" "……." 그들은 침묵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음악 취향부터가 맛이 갔어!!' 그는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아니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듣기 괴로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인식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또 생각했다. '차라리 음치가 오히려 낫지.' 그리고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모습에 필은 그냥 고개만 갸우뚱할 뿐이었다. 우우웅 "응?" 갑자기 무언가가 울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그들. 그들의 눈에는 상렬한 빛을 내뿜고 있는 호수가 비쳤다. 그리고 그 빛은 점점 강렬해지더니 마침내 아이오드 일행을 뒤덮었다. "여기는…." 빛이 사라지고 그들은 난생 처음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앞에는 굉장히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죄다 황무지 뿐이었다. 그들은 그 중앙에 위치한 높은 절벽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어디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저길 봐."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왼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엄청난 수의 새까만 무리들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암흑의 기운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들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하얀 빛의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상반된 빛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거 혹시…." "아마 성마전쟁인 거 같은데?" 그리고 이내 두 무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무리가 가까이 오자 그들은 잠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족과 천족의 생김새가 모두 인간과 흡사하였기 때문이다. 단지 엄청난 미남, 미녀들인 점만 빼고 말이다. 이내 두 무리가 중앙에서 맞붙었다. 마침내 천족과 마족간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천족과 마족이라 해서 인간과 다를 바 없었다. 다른 점이라면 피 대신 마족은 시커먼 안개를 천족은 빛가루를 뿌린다는 것이었다.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중앙에 시체들이 쌓여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시체에도 아랑곳없이 전투를 계속하였고 그럴수록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 그 전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그만큼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전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천족에서 몇 명이 날아서 중앙으로 날아왔다. 날개가 4개인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었다. 그와 동시에 마족에서도 거대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마족들이 박쥐와도 같은 날개를 펄럭이며 다가왔고 곧이어 전투를 시작하였다.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전투와는 격이 다른 전투였다. 수많은 공방전이 오갔고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듯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무기를 맞대며 잠시 간의 대치를 이루었다. 밑의 세력들은 대다수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양쪽에서 엄청난 힘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중앙에서 대치를 이루고 있던 천족과 마족들도 그 힘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지 버둥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두 힘이 서로 충돌하였다. 콰콰아아아아앙!!! "크윽!" "뭐, 뭐야?!" 천계과 마계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균형이 흐트러지며 그 두 힘이 서로 폭발한 것이었다. 그 엄청난 폭발에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도 그곳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폭발은 그냥 몸을 통과해버렸고 아까까지 전투가 벌어졌던 자리는 사라지고 거대한 크레이터만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물이 조금씩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대단하군…." "그러게 말야." 샤아아 아이오드 일행의 몸이 빛으로 휩싸이며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아까의 호수였다. "뭐가 뭔지, 원." "어쨌든 이걸로 끝인 건가?" "어라?" 얘기를 하던 중 호수 쪽으로 눈을 돌린 그들은 자신들 앞에 둥둥 떠다니는 두 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똑같이 생긴 검은 조각과 하얀 조각이었다. 그것들은 미약하지만 그 색깔에 맞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잡으라는 건가?" 제일 가까이 있던 아이오드가 그것에 손을 대자 또 다시 강한 빛과 함께 그들의 몸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모라 숲 입구였다. 그들은 모라 숲을 향해 돌아보고는 표지판을 보았다. "다시 돌아왔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을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경험치가 상승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각들을 살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은 점쟁이한테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흐음, 그래야겠지?" 그들은 저번의 그 점쟁이에게 가기로 하고 루네 마을로 향했다. 역시나 전과 같은 골목길을 지나 천막에 도착한 그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 어라?" "……."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간 뒤 다시 천막을 바라보았다. "여기 맞지?" "확실해…."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안으로 힘차게 들어가고는 동시에 소리쳤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수정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인물은 저번의 노파가 아닌 한 소녀였다. 아니, 소녀보다는 성숙한 외모에 긴 웨이브 진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인. 그 여인의 정체는 같은 게임 연구부 부원인 카드소환사, 나르였다. "아, 별 거 아냐. 알바야, 알바." "말이 돼?!!" 잠시 동안 경악을 하던 그들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아이오드가 품에서 하얀 조각과 검은 조각을 꺼내든다. "이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 "메인 퀘스트네. 꽤 빠른 걸? 잠시만 기다려봐." 그리고 그녀는 수정 위에 손을 대고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그에 맞게 수정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갈수록 세기를 더해갔다. "…빛과 어둠에 가려진 진실을 찾는 자들에게 용기를, 힘을, 그리고 영광을!!" 샤아아아 수정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검은 빛으로 바껴 한 번 더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한 번씩 번갈아가며 뿜어져 나오는 빛이 사그라들며 이내 잠잠해졌다. [메인 퀘스트 4장. 빛과 어둠을 완료하였습니다. 칭호 진실을 찾는 자가 생겼습니다.] "자, 끝났어." "……."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멀뚱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게 끝이야?" "응." "바로 전 거랑 너무 다르잖아!!" "난이도 차이가 왜 이렇게 극심해?!!" 원래 연계 퀘스트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뭐란 말인가. 하여간 자신들에게 별로 해가 없었기에 금방 진정을 하는 그들. "그럼 이만 갈게." "잠깐." 인사를 하며 가려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나르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그에 의문을 띤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 그러자 나르는 웃으며 손을 내민다. "복채는 주고 가셔야죠, 손님." "…할인은 안 될까요?" "안 돼." 나르의 냉정한 말과 함께 10젠을 건내는 그들. 그러자 나르의 표정이 더욱 환해진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그녀는 에일과 같은 부류였다. "잘 가. 나중에 보자." "쳇, 친구 사이에 할인도 안 되는 거냐?" "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 에일의 투덜거림에 옆구리를 팔꿈치로 치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자, 그럼 나도 이만 가볼까?" "필 형, 고마웠어." "형의 도움이 컸다고." "하하, 도움은 무슨. 나머지 퀘스트도 같이 하고 싶지만 폐만 끼칠 것 같네." "우리는 상관없는데…. 안 그러면 같이 다닐래?" "아냐, 됐어. 그냥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이 필님이 뭐든 도와줄테니." "알았어.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오케이. 그렇다면 작별을 의미하며 한 곡…." "하지마!!" 그렇게 필과의 이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자, 이걸로 메인 퀘스트 3, 4장을 순식간에 끝내버렸군요 후훗 그나저나 제가 약간 늦은 이유는 바로 이것!! 크리스마스 특집 그림입니닷!! 그림의 주인공은 에린입니다 ^^ 어떤 분의 요청으로 그리게 됐죠 후훗 잘 그리지는 못했어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 보실려면 편수삽화를 꾸욱 눌러주세요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酒神/ 익사하였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살아났습니다 -_- 폭풍공자/ 지금 에린 이야깁니까? 그렇다면 펫이 아니라 가디언입니다만 -0-;; 조타로/ 예~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 무기 준비하시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의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 실망하시지 마시고... 모니터도 부수지 마시고...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차분히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_-;; 아쿠아룬/ 하핫 그러고보니 그런 책이 있었죠 ^^;; 적안의눈물/ 예, 뭐 그렇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무량불심/ 한 달만에 뵙네요 반가워요~ ^0^ 알로스/ 리플 감사합니다 ^^ 진홍빛사신/ 에... 활약 끝입니다요 -0-;; 그렇다고 다시 등장 안 하는 건 아닙니닷!! blackmoon/ 그건 무립니닷!!! -0- 개뻥/ 후후훗, 그건 후편에 가서 많이 나오겠죠 [天武]얼라/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그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_-;;;; ◈사키스키◈/ 예, 그런거죠 ^^ 바드는 거의 보조역할을 담당하니까요 뜬구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기버기/ 늦게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 저도 그럴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요 -_-;; 건필하겠습니다 ^^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 왠만해선 없애버리고 싶지만 휴일이고 하니 약간 난감합니다 -_-;; 이번에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야겠군요 -0-;;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4626110&WTV1392781=13989723&WTV1357910=45693&WTV1357911=1271695&WTV246810=9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짹 짹 역시나 오늘도 계속되는 평화로운 일상. 재훈은 이미 엎어져 자고 있고 재영은 졸고 있으면서 꿋꿋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우진도 약간 졸린 눈을 한 채 수업을 듣고 있었다. 역시나 잠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마침내 종소리가 울리고 지겹던 수업이 끝이 나며 점심시간이 도래했다. 한나의 경례 소리와 함께 교실은 점심시간 모드로 돌아섰고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우진도 어디를 가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디 가?" "화장실." "아함~ 나도 같이 가자."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잠깐 하품을 하며 재영도 부스스 일어났다. 그러던 중 누가 그의 손목을 잡았고 그는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 손목을 잡은 사람은 엎어져 있던 재훈. 그는 좀비처럼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멍한 눈으로 재영을 쳐다보았다. "나도 같이 가." "…정신이나 차려, 멍청아." 어쩌다보니 세 명이 된 우진 일행은 화장실을 향해 머나먼 원정을 떠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달려오는 한 물체가 있었으니. "얘~ 애~ 들~ 아~!! 비~ 익~ 뉘~ 우~ 스~ 다~!!!!!" 저 멀리서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 한 사람은 급히 그들의 앞에 급정지를 했다. 헐떡이며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이름은 소운. 당연히 그 밖에 없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 "…후후후후…." 그렇게 묻자 기분나쁜 음침한 웃음을 짓는 소운. 그리고 눈을 번뜩이며 고개를 들었다. "그것을 바로!!!" 잠시 뜸을 들인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엄청난 연설을 하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자신있게 외쳤다. "1학년에 엄청난 미소녀가 한 명 전학왔다는 것이다!!!!" 그의 커다란 목소리에 주위에서는 일순 동요가 일어났다. 그것도 남자들을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앞의 당사자들을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관심없어." 무심하게 한 마디를 툭 내뱉으며 기분이 급상승하던 소운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그들. 소운은 잠시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들이 커플국의 국민이자 자신들의 적인 것을…. 하지만 뭐하겠는가. 이미 물을 엎질러졌고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는 것. 그저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았다. "자자자자, 잠까안!!! 너희들은 남자로서의 자각도 없는 것이냐?!! 남자라면 자고로 삼처사첩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하렘제국을 꿈꾸며 거기에다가 옵션으로 메이드, 네코미미, 누드 에이프런…." "그만해라. 착한 애들의 마음까지 더럽힐 참이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그들과의 간격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도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몇몇이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었다. "용건 끝났으면 간다." "…설마…… 고자인거냐?" 멈칫 걸음을 옮기려던 그들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때 소운은 생각했다. 또 깊이 후회했다. 망했다. 쿠구구구 그의 후회가 잘못되지 않은 듯 그들에게선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당장에 사람이 하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방금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네놈이 살기 싫구나?" "여기서 할복한다면 용서해주지." 그들은 점차 소운과의 거리를 좁히며 살기를 더해갔다. 그 상황에 소운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뒷걸음질을 칠 뿐이었다. 그러던 그 때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오~ 빠~ 아~ 아~!!!" 흑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기세좋게 달려오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우진 일행을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가까이오고 있는 그녀의 외모는 정말로 눈부셨다. 한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말이다. 소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헤벌쭉해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설마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와 다른 방향에서지만 말이다. 하지만 기대하던 소운을 지나 그녀는 누군가에게 곧바로 안겼다. 와락 "……." 방금 벌어진 상황에 그들은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만보고 있었다. 그 대란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들은 어지러워지는 머리를 정리할 수가 없었다. "오랜만이야, 오빠." 쿠궁 이어진 그녀의 말에 주위 사람들은 입을 쩍하고 벌렸다. 저 말은 분명 예전에 만난 적 있다는 말투!! 설마 그랬단 말인가. 그는 한나가 아닌 본처가 있었던 것이다. 아아, 한나는 고작 첩으로 물러나서 만족해야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의문의 그녀가 안긴 사람은 역시나 다름아닌 우진이었다. 당황해하는 그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점점 패닉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어릴 때 장난삼아 평생을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했던 약혼자라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미안하지만… 누군지…?" 자신의 몸의 딱 붙은 그녀를 살짝 떼어내며 우진은 정말로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입을 삐쭉 내밀며 토라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위로 올려다보았다. "우웅, 벌써 잊어버린거야?" 쿠구구궁 이제 그들의 경악 상태는 극에 달했다. 그들의 추측은 완벽했다는 것을 저 소녀의 패턴이 증명하였다. 그랬다. 그녀는 어릴 때의 약혼자였던 거야!!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박혔다. 우진은 주위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을 하려 애쓰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그녀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그의 눈이 놀라울 정도로 커지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서, 설마…." "헤헤, 드디어 기억났구나." 쿠구구구궁 아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기억의 각성.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소녀의 존재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혼자라고 단정지은 그들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래, 저것들은 남의 일이야.', '그냥 없는 셈 치자.', '아하하하, 잊어버리면 되는 거야.' 하는 등의 생각들이 여러 사람들의 머리 속에 교차되었다. 그 중에도 꽤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생각이 있었으니…. '부럽다!!' 그렇다. 학교의 자랑인 교내오화 중 한 명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많은 수의 여성을 보유하고 있는 팬클럽까지 모자라 이제는 어릴 적 약혼자까지. 정말이지 부러운 녀석이었다. 그 부러운 녀석은 떨리는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연히 놀라울테지. 어릴 적 추억으로 묻어버리려 했던 여인이 이제서야 나타났으니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은 경쟁자까지 있지 않은가. 이제 한나에게 조금씩 빠져들며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약혼자 따윈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던 그로서는 이 상황이 경악스러울 따름이겠지. "…얜, 누구야?" 갑자기 들려온 음성에 주위 사람들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뭔가 폭발함을 느꼈다. 콰콰아앙!!!! 내면의 폭발.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을 많이 겪게 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미 심장같은 장기들은 저 밑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그 상황에서도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했다. '아아,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나였다. 거기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모습은 물론 목소리에도 싸늘함과 냉기가 잔뜩 묻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냉기의 목적지는 역시나 그 소녀였다. "아, 그게 말이지…." 당황하는 그의 말투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모습에 한나는 표정을 더욱 굳히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랬던 거야? 내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약혼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아니지…. 우진이한테 이런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게 없잖아? 이래봬도 부잣집 도련님인데…. 아, 내 첫사랑은 이대로….' "…내 동생이야." "…끝…. 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던 한나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주위 사람들도 하던 동작을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영겁처럼 지나갔다. 이어 그것을 깨는 목소리. "에에에에에엑?!!!!!" 동시에 엄청난 비명이 터졌다. 예전에 화련이 자신의 상황을 고백할 때보다 더 큰 비명이 들렸다. 곳곳에서는 입을 씰룩이거나 입을 쩍 벌린 채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내 동생이라고. 이때까지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돌아온 거야?" "헤헤, 바로 어제 돌아왔지롱. 오빠 놀래킬려고 일부러 이렇게 온 거야." "잘 하는 짓이다." 그녀가 씨익하고 웃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고 우진은 한손으로 이마를 감싼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고개를 들었다. "아, 그래. 소개는 해야지?" "응! 안녕하세요~♡ 저는 우진 오빠의 동생인 성미영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두 팔을 뒤로 힘껏 젖히며 고개를 팍 숙여 인사를 하는 미영. 아무래도 평소 때의 우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 같았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우진의 친구들도 차례로 인사를 하였다. "난 정재훈. 잘 부탁한다." "서재영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최한나라고 해. 너희 오빠랑 아~주 가까운 사이란다." 아까와 달리 방긋방긋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한나.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세상 근심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정말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운이 장식하였다. "안녕~ 아름다운 소녀여. 난 그대를 수호하는 천사가 되고픈…." "오빠, 이 아저씨가 치근대." "그냥 무시해버려." 미영에게 작업을 걸려던 소운은 남매의 콤보어택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미영은 정말로 그를 무시한 채 한나에게 다가섰다. "언니, 아까 말한 아~주 가까운 사이란 게 어떤 거에요?" "응, 그건 말이지 내가 우진이의 신붓감이라는 얘기야." "우와, 그럼 조금 있으면 같이 사는 거에요? 그럼 새언니라 불러야 되나?" "어이, 그쪽.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잖아!"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질렀다. 그에 한나는 그를 바라보며 싱긋하고 미소를 지었다. 마치 같은 편 하나를 만들어서 든든하다는 듯이. "그럼, 오빠. 나중에 교문에서 봐." 등장했을 때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미영. 우진은 그녀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어주다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한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까는 도대체 누구로 생각했던 거야?" 흠칫 그의 말에 깜짝 놀란 그녀는 검지를 턱 쪽에 댄 채 그의 시선을 외면하였다. "…에…, 그게 있잖아…. 그냥… 뭐… 이런저런…. 오호호호…." 한참동안 말을 버벅거리던 한나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곳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우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바닥에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소운을 쳐다보았다. "넌 뭐 하냐?" 우진의 말에 소운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양팔로 그의 다리를 움켜잡는다. "뭐, 뭐야?!" "형님, 아니 처남!! 부탁이 있네." "닥쳣!!" 처남, 혹은 형님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아내의 오빠를 가리키는 말로써 지금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미영과 결혼하겠다는 말과도 같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발끈한 우진은 그를 발로 차 떨어뜨린 뒤 원래 목적지인 화장실로 걸어갔다. "처~ 나~ 암~!!!" 뒤에서는 처절한 소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우진은 그에게서 보기 힘든 밝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 빠~ 아~♡" 와락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진이 다가오자 곧바로 달려오며 그에게 안겨오는 미영. 그에 우진은 작은 한숨을 내쉰다. "좀 자제해.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에이~ 어때? 남매 사인데." '그 편이 더 의심받는단 말이다.'라고 생각하며 우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그 뒤를 소운이 조심스럽게 뒤따라가고 있었다. "오빠, 스토커가 쫓아와." "어이, 헛 짓 그만하고 집에 가." "처남! 결혼을 허락해주시오!!" "나 이 아저씨한테 시집가야 돼?" "내가 허락 못 해." "처~ 나~ 암~!!!" "시끄러!!!" 쿠앙! 무릎을 꿇고 빌고 있던 소운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찍어버리는 우진. 그리곤 무심하게 뒤를 돌아 다시 걸어가기 시작한다. 미영은 쓰러져있는 소운을 잠시 쳐다보다가 웃으며 우진의 뒤를 따라갔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그들은 바깥에 잠시 서있었다. 미영은 입을 헤-하고 벌리고는 집은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헤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감상은 나중에 하고 빨리 들어가자." 집으로 들어간 우진은 뭔가 생각난 듯 잠시 멈춰서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네 짐은?" "걱정마. 오늘 저녁 때쯤 배달 올 거야." "계획을 다 짜고 있었군." 집안을 살펴보고 있던 미영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는 꽤 놀란 듯 안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우와~ 깨끗하네?" "응, 언제 올 지 몰라서 가끔 청소해놨거든." 언제 왔는지 우진이 뒤에서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매일 청소한 듯 방은 굉장히 깨끗했다. 미영은 방 안에 들어가 빙글 한 바퀴 돈 뒤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집에 돌아오니까 좋아?" "응, 무지 좋아." "그럼 저녁 준비하고 있을게." "응!" 미영은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미소를 지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그가 사라지자 미영은 미소를 풀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침대에 누우며 배게를 끌어안았다. "엄마…. 아빠…." "오빠~ 뭐 해?" "응?" 이제 막 캡슐로 들어가려던 우진을 미영이 불러세웠다. 그녀는 굉장히 궁금하다는 얼굴로 말똥말똥한 두 눈을 빛내고 있었다. "아, 라이즌이라는 게임이야. 가상현실게임이지." "헤에~" 그의 말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는 미영. 그 모습에 우진은 불안감을 느낀다. "오빠, 그거 나도 할래. 헤헤헤." ---------- 네, 안녕하십니까? 대략 일주일마다 글 한 편씩을 간신히 올리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0- 이번 편은 여동생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그냥 재미로 보자는 개그 편이지요 전체적인 내용과는 상관이 별로 없을 듯 -_-;; 어쨌든...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끝없는길을걷는자/ 주인공이란 자고로... 잘나야 재밌겠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류/ 착해야 좋은 거지요 ^^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黑猫』™/ 그 앞의 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 조타로/ 어쩌다보면 가능하게 되는 심안이랄까요 -ㅁ-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Jehovah-Nissi/ 극심한 차이죠 하하하... ◈사키스키◈/ 이하동문입니다 ^^;; 진홍빛사신/ 마지막까지 가면 밑천 다 드러내는 거지요... -_-;; 적안의눈물/ 네? 뭐가 무서우시다는 건지???? -0- 완전한인생/ 리플 감사합니다 ^^ 하루만에 다 보신 거 같은데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 도전하길 원하시는 겁니까? ^_^;; blackmoon/ ............冷無..... 하하하하....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이쯤하고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28462301&WTV1392781=14274678&WTV1357910=45693&WTV1357911=1297599&WTV246810=9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기본 정보나 인터페이스 같은 거는 확실히 익혔지?" "네~♡" "치한이나 변태, 스토커 같은 거 조심하고." "네, 네~♡" "레벨 40이 되기 전까지는 중앙대륙에 올 생각하지 말고." "넵, 알겠습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미영을 우진은 정말로 불안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미영은 몸을 돌려 설치된 캡슐로 향했다. "그럼 접속할게." "조심해." 미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든 뒤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우진은 눈을 감았다. '불안해.' 엄청난 불안감이 그에게로 몰려왔고 그는 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라이즌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급히 접속한 아이오드는 역시나 재빨리 레어로 텔레포트하였다.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일어나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아르덴, 혹시 로브 같은 거 있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역시나 동생 걱정이 앞서는 아이오드였다. 본래 이온 대륙은 레벨 50이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으니 그건 바로 텔레포트. 그러나 누가 할 일이 없어 초보 존에 다시 가겠는가. 좌표도 모르거니와 잘못해서 드래곤한테 걸리면 저승행이다. 또 아직까지 가서 난동을 피운 사례가 없기 때문에 윙소프트에서도 제재가 없다. 그리고 잠시 후 안으로 들어갔던 아르덴이 돌아왔다. "이건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며 로브 하나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황당한 눈으로 입을 씰룩거렸다. "아, 그럼 이런 거는요?" 이번에는 왼손에 다른 로브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은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역시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이게 무슨 금로브 은로브냐?'하는 생각을 잠시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다. 이쪽으로 온 내가 어리석었다." "…죄송합니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으시군요. 좀 더 비싸고 좋은 것으로 준비할 걸…. 죄송합니다, 마스터. 모두 부족한 저의 탓입니다." 그의 중얼거림에 허리를 90˚ 이상 숙이며 연신 사과를 해대는 아르덴.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의 말에 아르덴은 허리를 숙인 채 고개를 들며 촉촉한 눈망울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며 시선을 돌렸다. "…아무것도 아냐…." 애초에 이쪽으로 온 그의 생각이 잘못된 거였다. 여기에 '평범한' 로브가 있을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이어 그는 '평범한' 로브를 산 뒤 입고는 후드를 뒤집어썼다. 그리고 그는 이온 대륙으로 텔레포트할 준비를 하였다. '에, 그러니까 좌표가….' 기억 구석에 박혀있던 제일 처음의 마을인 에른 마을의 좌표를 생각해낸 그는 그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눈에 띄이는 것은 초보 복장을 한 사람들. '여기도 참 오랜만이군.' 그렇게 잠시 감상을 하며 예전 추억을 떠올리던 그는 미영을 찾기 시작했다. '찾기 힘들 것 같….'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무심코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는 미영이었다. 단지 바뀐 것이라곤 머리색이 금발로 바뀌었다는 것. 아이오드가 금발이란 걸 듣고 그것으로 바꾼 모양이었다. '…지만 의외로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이건 누군가의 농간이라는 생각을 덧붙인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따라갔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골목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다. '인비저빌리티.' 그리고 곧 그의 몸은 투명해져 버렸다. 다시 출발하려던 그는 잠시 멈칫하며 생각하였다. '로브는 도대체 왜 산 거지?' 잠시 황당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저으며 다시 미영을 따라갔다. 그녀는 마을 앞에서 토끼와 손에 든 단검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될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등급을 낮추라고 얘기 해뒀으니 괜찮겠지.' 라이즌에서는 등급을 두어 유저들의 정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17세부터는 성인 등급이 가능하게 해두어 피같은 걸 볼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맞추면 빛덩어리로 보이는 것이다. 예로서 지금 미영이 토끼를 쫓아가 칼을 꽂고 있는 장면을 들어 보자. 지금 아이오드의 눈에는 칼과 토끼의 몸 등이 피로 범벅이 되는 걸 볼 수 있지만 미영의 눈에는 빛덩어리들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는 것이다. '성인 등급으로 하지 말라고 한 걸 잘했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며 다시 미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토끼 고기를 줍고는 다른 토끼를 좇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를 좇아가려다가 발길을 우뚝 멈추더니 잠시 얼어있다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러고보니 내가 스토커 같잖아!!'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으며 스스로 자학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텔레포트를 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까 망설인다. 그 때 미영의 뒤로 남자 두 명이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느꼈다. 그 두 명에게서 위험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을…. 뭐, 솔직히 말하면 미영을 바라보는 두 눈빛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말이다. 하여튼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미영에게 접근하고 있는 그 둘을 보며 아이오드는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저 녀석들을 처리할지 말이다. 텔레포트로 중앙대륙으로 보내버릴지, 윈드 블래스트로 날려 버릴지, 그냥 검으로 베어서 죽여버릴지 갖가지 생각을 하던 중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오른 그는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한편, 아이오드가 이온 대륙으로 넘어간 것을 모르는 나머지 일행들은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팔짱을 낀 채 발로 신경질적으로 바닥을 두드리던 에일이 결국 폭발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워어어어!!! 이 자식!! 도대체 연락이 왜 안 돼!!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말야!!!" "워, 워. 진정해. 릴렉스, 릴렉스. 자, 심호흡하고." "……후~ 하…. 후~ 하…." 겨우 진정이 된 에일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뒤 땅만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가게 안의 시선들이 모두 그들에게로 향했다. 아니,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게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저,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화도 안 받는 건 좀…." "혹시 여동생이랑 근사한 데로 저녁 먹으러 간 거 아닐까?" "……." 라폐인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을 제외한 둘은 침묵을 지키더니 이마를 탁하고 쳤다. "그렇군.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쳇, 근친인가…." 에일과 카차, 둘 다 그 쪽으로 생각을 굳힌 것 같지만 둘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아이오드님께 무슨 일이 있나요?" "아, 외국에 가 있던 여동생이 돌아와서 말이지." "어머나, 그거 잘됐네요." "헤에~ 여동생이 있었네요." 일단 그쪽으로 결론을 내린 그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때까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과 연락도 되지 않는 아이오드에 대한 분노를 풀 화풀이 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자." 에일이 흉흉한 안광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움찔 곧바로 실행하려던 아이오드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껴 잠시 몸을 움찔하였다. 별 일 아니겠지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실행하였다. "어라?" 미영의 뒷모습을 보던 두 사내의 몸이 잠시 멈추더니 양손으로 눈을 비벼댔다. 그리고 눈을 껌벅껌벅 하더니 곧이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입을 쩌억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이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뛰어가는 그들.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미영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별 문제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제 할 일을 하였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조용히 미소짓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군지 말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후훗, 계획대로 잘 되었군.' 그가 한 것은 간단했다. 바로 일루젼이었다. 그 두 사람에게 일루젼을 걸어 전에 봤던 토끼 대장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당연히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고소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미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그리고는 굳어졌다. 그렇게 잠시 동안 있던 그는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팔짱을 끼더니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골똘히 있던 그는 마침내 속으로 포효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그녀가 있던 곳에는 빈 공간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절규하던 아이오드는 재빨리 그녀의 흔적을 좇아 이동하였다. 한편…. "우랴아아!!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 "삼연 라이징 샷!" 푸슉! 푸슈슉!! "크릉! 쌍용조!! 실버 너클!!" 콰지지지직!! "푸히히힝!!!" 뻐엉!! "키아아~!!" 퍼어어엉!! "크허엉!!" 푸화악!! "에잇! 파이어 볼 삼연발~!!" 퍼펑!! 퍼어엉!! "…자에게 축복을, 블레스." 샤아아아 오랜만에 전투에 참가하는 펫들과 함께 죄없는 몬스터들을 학살하며 충분히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아이오드가 열심히 찾고 있는 미영, 아니 게임 내 아이디 셰릴은 어느 산 중턱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어쩌다보니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으음…. 오빠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녀지만 아이오드한테 아이디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계속 곤란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인간이 여긴 무슨 일이지?" 그 때 그녀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은 색 망토를 휘날리며 역시나 검은 색 머리를 가진 잘 생긴 외모의 청년이었다. 그는 온몸을 검은 색으로 도배하고 있었는데 그의 분위기와 정말로 잘 어울렸다. "아, 저기…. 길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침입자라고 간주하고 친히 처단해주지." 화르륵 들어올린 그의 손에 검은 파이어볼이 생성되었다. 그는 싸늘한 눈빛으로 덜덜 떨고 있는 셰릴을 한 번 쳐다본 뒤 파이어볼을 날렸다. 그 모습에 셰릴은 급히 눈을 감고 닥쳐올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배리어!" 파앙! 고통을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로브를 입은 사내를 볼 수 있었다. 그 앞에는 아까의 파이어볼은 막은 건지 초록색의 베리어가 약한 진동을 하고 있었다. "음?" "오랜만입니다, 그루드님." 검은 머리의 사내에게만 보일 정도로 후드를 살짝 드는 정체불명의 인물. 검은 머리의 사내는 블랙 드래곤 로드인 그루드였고 로브를 입은 사내는 역시나 아이오드였다. 겨우 셰릴을 찾은 그는 날아오는 파이어볼에 급히 몸을 날린 것이었다. "이쪽은 저랑 아는 사이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니, 됐네. 자네랑 아는 사이라면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그럼 이만." "그래, 잘 가게." 짧은 인사를 마친 그루드는 몸을 돌려 사라져 버렸고 아이오드는 다시 후드를 눌러쓴 채 셰릴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으십니까?" 물론 목소리 변조를 빼놓지 않았다. 아까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실례." 아이오드는 살며시 셰릴의 손을 잡고는 텔레포트를 사용해 마을 근처로 이동하였다. 그리곤 손을 놓으며 몸을 돌렸다. "저기요,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방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냥 지다가던 마법사입니다." 슈우욱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셰릴은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며 감동받은 듯 '우와'하고 짧게 탄성을 터뜨린다. "하아." 캡슐에서 나오며 한숨을 쉬는 우진. 그리곤 머리를 긁적거린다. "괜한 짓을 한 건가?"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방을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계단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미영이 뛰어내려왔다. "웃차." "숙녀가 그러면 못 쓴다." 가볍게 착지한 그녀를 보고 우진이 말하였다. 그녀는 그를 보곤 눈을 빛내더니 순식간에 그에게로 다가왔다. '서, 설마 눈치챈 건가?' 입을 씰룩거리며 불안해하던 그를 보며 씨익하고 웃는 그녀. 그에 더 불안해지는 건 우진이었다. "왜, 왜 그래?" "오빠, 나…." 그렇게 말하곤 뒤로 물러서더니 중대한 결심을 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가슴팍에 모았다. "마법사 할꺼다!" "……." ---------- 에... 한 주 늦은 산바람입니다 -_-;;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으... -_-^ 그러더니 이번에는 인터넷이 말썽이더군요 -_- 오늘 겨우 고쳤지만 말이에요... 리플 답변 어디서보냐/ 슬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만... -0-;;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듐/ 계산기라는 우리들의 친구가 있지 않습니다 ^^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홍빛사신/ 죄송하지만 근친이나 먼치킨이나 둘 다 되질 않았습니다 -_-;;; 『黑猫』™ /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2번째셨습니다 Knite기사도/ 따, 딸이라뇻!!! 무슨 소리입니까?!! -0-;;;;;; ◈사키스키◈/ 땡잡았죠, 뭐... ^^;; skhwaja/ 이하동문입니다 ^^;; 환상의반지/ 아, 네.... 오랜만입니다 (--)(__) 뜬구름/ 돈, 돈, 돈, 돈~ 류나b/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s라이s/ 정말로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가연을이/ 하렘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0-;;; 주연은 아이니 다른 조연들은 생각하지 마시죠 ^^ 에일, 라폐인, 카차 : 우린 조연인거냣?!!! 조타로/ 일단 지리산에서 3년, 한라산에서 5년, 백두산에서 10년만 수련하세요... 아, 쪽지 잘 받았습니다 복을 못 받았는지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었죠 -_-;; blackmoon/ 네? 그럴리가요 -0-;; 전 단지 연참하라는 리플에 성의가 없을 뿐입니다 ^^;; 음냐~~~!/ 후후훗, 다른 것도 등장시키려다 말았습니다 ^^;; 3일만에라... 꽤나 노가다를 하셨군요 ^0^;; 프로트리/ 아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로리가 아닙니닷!!! 자그마치 고1이나 된단 말입니닷!!!! %2B_%2B 무량불심/ 영향률 약 10%25 미만입니다... -0-;; 소설!보자/ 이제야 ㄱ했습니다... ^^;; 타마르진/ ......그런 쪽엔 재능이 없답니다... 아하하하하... ^0^ 우오오오오옷!!!! 빨리 써야 되는데 오히려 시간이 부족합니다!!! 재빨리 써서 빨리빨리빨리.... 어쩌죠... -_-;;;; 어쨌든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1168800&WTV1392781=14429668&WTV1357910=45693&WTV1357911=1311688&WTV246810=10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야, 너 어제 뭐했냐?" "아니…. 그냥 이것저것…." 옆에서 자고 있는 재훈을 뒤로 하고 재영은 우진에게 어제의 일을 추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올 리 없었고 앞으로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위치를 말해주는 재영. 벌떡 그 때 갑자기 옆에 있던 재훈이 엎드려 있던 몸을 황급히 일으켰고 거기에 놀란 재영은 방어자세를 취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너… 갑자기 왜 그러냐?" "…아, 뭔 일이 벌어질 것 같애서…." 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렇게 대답하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얘기와는 다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으다다다다다!!!!!" …었지만 그들의 반에 누군가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람은 숨을 헐떡이며 한참 동안 숨을 고른 뒤 성큼성큼 누군가에게로 다가갔다. 그 대상은 우진이였고 의문의 사람은 당연 소운이었다. 가까이 다가간 그는 검지로 우진을 가리키더니 소리쳤다. "승부닷!!!" "……." 갑작스런 그의 말에 모두들 하는 것을 멈추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특히 당사자인 우진은 눈을 껌뻑거리며 한참을 보고 있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가위바위보?" "틀려!!!" 그의 말에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뭔지 몰라도 지 딴엔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잠시동안 시선을 돌리며 생각을 하던 우진이 주먹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톡 쳤다. "아, 묵찌빠." "아니라니깐!!!"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다시 한 번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냐.'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소운이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본론을 얘기했다. "라이즌에서 승부하자는 말이닷!!!" "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의문의 대사. 그도 그럴것이 다짜고짜 한 판하자며 소리를 지르는 상대에게 이 말 빼고는 말할 것이 없다. "니 동생 미영이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거다." 쿠오오오 어느 새 우진이 의자를 들고 소운을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었고 앞뒤에서 재훈과 재영이 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있었다. 이미 소운은 멀찌감치 뒤로 물러난 뒤였다. "뭐가 어쩌고 저째?!!" "차, 참아!!" "릴렉스. 이러다가 살인죄로 잡혀갈 수도 있어."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쥔 뒤 조용히 의자를 내려놓는 우진.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더니 소운을 쳐다본다. "도대체 그딴 말을 할 수 있는 머리는 어디서 나오는 거냐?" "후후훗, 동생을 두고 펼치는 결투. 멋지지 않냐?" "지랄하고 있네. 일 없으니 꺼져." "크크크, 그렇다면 하교길에 납치를 해…. 크억!!" 어느 새 우진의 손을 떠난 커다란 지우개 한 개가 소운의 머리에 적중하며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소운은 고개를 원상태로 돌리며 이마를 문질러댔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것보다 더 재밌는 거 한 번 해볼래?" "…??" 우진은 가끔씩 학교에서 흉기로 사용되는 컴퍼스를 펜을 돌리듯이 돌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손에 움켜쥐고는 앞을 향해 내밀었다. "컴퍼스 러시안 룰렛." "……." 러시안 룰렛이란 완전히 운싸움이다. 일단 준비할 것은 리볼버 한 자루랑 총탄 하나. 그리고 탄창에 총탄을 넣고는 사정없이 돌린 뒤 장착을 한다. 그리고 나서 상대에게 쏘면 끝. "일단 내가 너한테 이걸 던질게. 그럼 넌 피하지 말고 맞아. 뾰족한 부분 말고 다른 데를 맞으면 상대해주지. 아니면 나도 책임 못 진다." "……." "이봐…." "진정해." 소운은 기겁을 하며 물러섰고 재영과 재영이 우진을 만류하였다. 컴퍼스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뒤 한 번 더 심호흡을 하고는 소운을 부른다. "때릴거야?" "안 때리니까 빨리 와 봐." 머리를 긁어대며 말하는 우진을 보고 쭈뼛쭈뼛 가까이 다가오는 소운. 그를 보고는 우진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한다. "그딴 말 할려면 미영이한테 할 것이지 나한테 왜 그러냐?" "그야… 네가 반대할 것 같아서." "당연하지." 그의 단호한 말에 잠시 굳어버린 소운은 머리를 거세게 흔들며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럼 내가 이기면 반대하지 않기로 바꾸자!!" "나도 하나 제안하지. 내가 이기면 미영이 근처에 얼쩡거리지 마라." "에, 그건 좀…." 우진의 말에 그는 움츠러들며 약간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러나 어쨌든 아쉬운 쪽은 소운이었다. 그 반응에 우진은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싫음 말고." "알았어. 할게, 하면 되잖아." "후훗, 그럼 나중에 보자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우진은 약간의 웃음을 보이더니 미련없이 고개를 돌려 다시 앞을 바라본다. 그것을 보고 소운은 팔짱을 낀 채 생각을 골똘히 하며 밖으로 나간다. 재훈과 재영은 둘을 번갈아 보더니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동시에 어깨를 으쓱거린다. 라이즌의 묘미, 결투 시스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사람이 허락할 때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장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지만 다른 특수한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관람자의 입장도 가능해지는데 허락한 사람만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결투를 할 때는 PK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페널티가 전혀 없으며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 아이오드와 카차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에일, 라폐인, 에린, 라이안,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등 미르 용병단에서도 소식을 전해듣고 몇 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당사자인 셰릴은 나중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자, 그럼 해볼까?" [카차님이 결투를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 [장소는 여기서 하시겠습니까? 이동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 [장소를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오드와 카차 사이에 네모난 화면이 나타났다. 그 화면에는 절벽이 펼쳐져 있었고 양 옆에는 세모꼴 모양의 버튼 같은 것이 있었다. "네가 선택해라." 아이오드는 카차에게 선택권을 넘겨주었고 카차는 어느 정도 살피더니 하나를 골랐다. 그곳은 축제 때 사용하던 경기장이었다. 원형의 모양으로 관중석이 둘러싸있고 그 가운데에 역시 원형의 경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는 잔디가 깔려있는 형태의 경기장이었다. "좋군." [이동하겠습니다.] 아이오드와 카차의 몸이 사라졌고 잠시 후 주위에 있던 아이오드의 일행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자, 주인공도 도착했으니 슬슬 시작해보자고." "그러도록 하지." 카차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아이오드는 별 흥미없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의 관중석에는 편을 나눠 응원하는 일행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물론 내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당사자인 셰릴도 도착해서 자신의 오빠인 아이오드를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 조건 좀 추가하자." "뭔 조건?" "일단 폴리모프 해제 금지." "아아, 그래. 그러면 너무 일방적이지. 내친 김에 6등급 이상의 마법도 안 쓰도록 하지." "크크크, 후회할 걸." "글쎄?" 아이오드가 생각치 않은 핸디캡을 제시하자 카차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 그럼 시작하자!!" "마음대로." 카차가 공격자세를 취하며 기세등등하게 말하였지만 아이오드는 검도 뽑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서 있기만 하였다. 어쨌든 결투는 시작된 거라 카차는 공격 준비를 하였다. "크크크, 분명 후회할 거다. 변신." 카차가 그렇게 외치며 웨어울프로 변하였다. 순식간에 털이 돋아나고 덩치가 커지며 완벽한 웨어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는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그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행동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카차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갔고 그는 그제서야 살짝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플라이." 아이오드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며 카차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더니 멈췄다. 그 모습을 카차는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주위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식아!! 내려와!!" "훗, 내가 왜?" 그가 실소를 터뜨리며 당당한 표정으로 카차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카차에겐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하늘로 날아오르면 안 된다는 것은 없었기에 아이오드가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럼, 각오해. 매직 미사일."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의 주위에는 백여발의 매직 미사일이 생성되었다. 그것에 기겁을 하고 피할 준비를 하던 카차는 아무 소식이 없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검을 뽑아 하늘로 향하게 들고 있었다. "저, 저 포즈는?!!" 그 자세를 아는 이들은 모두 경악하였다. 그것은 엄청난 위력을 동반하는 무시무시한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반응에 모르는 이들은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검에 작은 빛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야…!! 너 서, 설마?!!" "내가 괜히 폴리모프 해제 금지랑 6등급 이상 마법 사용 금지를 제시한 줄 아냐? 그것들 없어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제시한 거다." 아이오드는 계속 마나를 끌어모으며 카차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카차에게 제시한 것은 핸디캡 아닌 핸디캡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 기술을 쓸 확신이 든 건 여기가 바로 임시로 생성된 공간이라는 거. 여기서는 아무 기술을 써도 결투가 끝나면 복구가 되지. 그러니까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는 거다." "……." 카차는 입을 씰룩거리며 아이오드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의 검은 이미 강렬한 빛을 토해내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엄청난 힘까지 느껴졌다. "지금 약 2분 30초가 지났거든. 10초에 %2B30%25니까 1분에 %2B180%25, 2분 30초에는 %2B450%25가 되지. 그럼 내 공격력과 더하면 550%25가 되는 거야." "……." "이걸 쓸까 말까 하다가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거야. 뭐, 안 써도 상관은 없지만 한방에 끝낼 수 있으니 말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왼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 일단 이것부터." 그가 손을 밑으로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직 미사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차는 그것들을 피하느라 몸을 바삐 움직였다. 하나라도 맞았다간 아이오드의 기술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이런, 어느 새 5분 지났네. 이걸로 1000%25야." 그의 검은 빛으로 둘러싸여 또 하나의 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검 말이다. 카차는 그걸 보더니 포기했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밑의 관중들은 멍하니 그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비는 이미 그친 뒤였다. "그럼 잘 가라고. 자연검." 아이오드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한 번 바라본 뒤 검을 내리쳤다. 쿠와아아아앙 경기장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솟구쳐올랐고 그것은 하늘까지 꿰뚫은 뒤에 점차 사그라들며 이내 없어져버렸다. ----------- ..................................... 저도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드디어 아이오드의 사기기술이 그 위력을 드러냈습니다 -0-;; 카차가 약한 것도 아니지만 저거 한 방 맞으면 뼈도 못 추리죠 -_-;; 100편이라고 하나 실제로 100편이 아닙니닷!! %2B_%2B 프롤로그, 외전 및 공지를 제외하고 나면 94편이 됩니다 %2B0%2B 그러니 특집은 없습니다!!!(뻐어어억!!!) 리플 답변 벽력검/ 스토리는 다 짜놨지만 글쓰기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 가령 메인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큰 것은 다 생각을 해두었는데 중간 과정이 안 되있는 상태죠 -_-;; 연중은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리드/ 출장...이라기 보다는 기술 참고라고 봐야죠 ^^;;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츄/ 아하하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즐겨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 ... 정말입니다... 8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네,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DevilsTear/ 네,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리죠 ^^ 아이오드가 주인공이고 에일, 라폐인, 카차가 주관계자, 그리고 기타 등등 ^^ vhrfurwkror/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예, 포기하십시오 -_-;; 진홍빛사신/ 조르지 않아도 사줄 것 같습니다 ^^;; 미영인 땡잡은 거죠... 가연을이/ 아하하... 저도 머리가 복잡해질 것 같아서요 ^^;; 의심되는 인물은 한 명 정도 등장할 듯 싶습니다 ^^;; 아직 멀었지만요... -_- Knite기사도/ 아, 네 오랜만입니다 ^^;; blackmoon/ 아하하하, 오랜만이군요 ^^ 리플 답변은 열심히 보시고 계신가요? ^^ 소설!보자/ 쭉쭉 쓰고는 있지만 안 써지고 있는 중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한리드/ 저, 저기... 너무 그쪽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아닙니까? -_-;;;; 칸크제나/ .......그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_-;; 타마르진/ 그러니까 100회 아니라잖아욧!!! %2B0%2B 쟈늑/ 아, 아닙니다 -_-;;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죠 ^^ 뜬구름/ 일주일이면.... 빠른 거죠? ^_^ 극악혈신/ 제가 호칭을 잘못 적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처남은 부인의 오빠나 남동생을 부를 때 모두 쓰는 단어더군요 ^^;; 지적 감사드립니다 ^^ 프로트리/ 후후후훗, 100회지만 100회가 아닙니다 ^^ 어째서 이 말만 반복하는 듯 하군요 -_- 「비평자」/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그런 건 용신한테 부탁하십시오 -_-;;;; 갈수록 늘어가는 리플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 한편으론 저걸 다 언제 답변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아, 그렇다고 리플 달지 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0-;;;; 성급히 뒤로를 누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오늘도 겨우 한 편 완료를 해서 어찌어찌 올립니다 ^^;; 그럼 전 이만 휘리릭~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3930949&WTV1392781=14587650&WTV1357910=45693&WTV1357911=1326049&WTV246810=10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커다랗고 어두운 방 안. 그 안에는 큰 원형의 탁자가 놓여있었고 주위에는 7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원형 탁자의 중앙에는 초가 하나 놓여 있었고 희미하게나마 상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은 무슨 심각한 얘기를 하고 있는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이었고 마침내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그, 그래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렇게 질문하였고 그에 맞은편에 있던 사내가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그에 대답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주위를 살피다가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다시 걸어갔지." 꿀꺽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한 사내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무슨 임무의 이야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심각해보였다. "그런데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뜸을 들였다. 그 모습에 더욱 긴장을 하는 주위 사람들. 잠시 동안 그렇게 있던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는거야." "휴우…." 그의 말에 안심을 했는지 한숨을 내쉬는 한 사람. 그리고 그는 주위를 한 번 쓰윽 훑어본 뒤에 다시 촛불을 바라보았다. 이어 다시 말을 이어가는 그 남자. "그리고 난 한숨을 쉬고는 다시 길을 걸어가려고 몸을 돌렸지. 바로 그 때…." 꿀꺽 또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하던 사내는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더욱 더 긴장을 하는 사람들. "끄아아아악!!!!" "꺄아아악!!!" "커허허헉!!!" "끼야아악!!" "으어어어억!!!" 갑자기 고개를 들며 소리를 지르는 사내때문에 주위에서는 서로 비명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순식간에 긴장된 분위기가 깨져버리는 방. 그리고 누군가 탁자를 '탕'하고 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지금 다들 뭐하시는 겁니까?!!!" 그의 강력한 발언에 주위 사람들은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다. 잠시 후 빛이 켜지며 방 안을 밝혔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확실하게 드러났는데 그건 익히 아는 사람들이었다. 지금 탁자에 손을 댄 채 일어나 있는 사람은 현 드래곤 로드이자 골드 드래곤이란 종족인 아이오드였다. 주위의 사람들, 아니 드래곤들은 아이오드의 왼쪽으로 차례대로 전 드래곤 로드인 골드 드래곤 리즌, 블랙 드래곤 로드 그루드, 그린 드래곤 로드 레이드란, 레드 드래곤 로드 게이드, 화이트 드래곤 로드 아스리온, 블루 드래곤 로드 엘드란이었다. "왜 그러나? 한참 재미있는 부분인데?" "가만 좀 있어봐. 좀 있으면 이야기의 절정이니까." "좀 더 들어보자꾸나, 아이야." "빨리 계속 해봐." "무서웠어요." "그딴 얘긴 무서운 축에도 못 껴." 아이오드의 발언에 그들은 서로 한 마디씩 하며 얘기를 더 들으려고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마지막의 아스리온만은 예외인 것 같았다. 그의 말에 발끈하는 이야기꾼인 그루드. "앙? 뭔 헛소리?" "훗, 솔직히 그딴게 무서울 리가 없잖아." "아까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른 녀석이 누구였더라?" 그루드가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치면서 그렇게 말하였고 아스리온은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밑으로 숙이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회의라고 해서 왔더니 이게 다들 뭐하는 짓들이냐고요?!!" "보면 몰라? 담소를 나누고 있잖아." "차 드세요." "아, 고맙네." 격분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게이드가 친절하게 대답하였고 어느 새 다가온 아르덴이 차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의 앞에 차를 내려놓은 뒤 그에게 말하였다. "마스터도 차나 드시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고마워." 자리에 털썩 앉으며 천장을 보며 한숨을 내쉰 뒤 잠시 멍하니 그 상태로 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리즌이 위로해준다. "언제나 이렇단다. 가끔씩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건데 명목상 회의라고 하는 것 뿐이란다." "차라리 이럴 거면 오지도 않았죠." "허어, 감히 드래곤들의 신성한 회의에 안 나오겠다니!!" "그러는 게이드님도 수없이 빠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수면기랍시고 안 나와서 레어에 찾아갔더니 미네르바랑 쎄쎄쎄하고 있었지." 게이드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그의 옆에 서 있던 가디언, 미네르바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 때 엘드란이 화제를 돌리려는 듯 한 마디 하였다. "아, 그거 알고 있는가? 레인이 드디어 알을 낳았다고 하더군." "와, 정말요?" "오오, 축하하러 가야겠군." "그 두 녀석들 동거한지 얼마됐다고 벌써 알을 낳아?" "호호, 젊음이 좋긴 좋은 거군." "그런데 게이드님은 2세 계획 없으십니까?" 장난스럽게 물어보는 그루드의 말에 화제를 돌린 것과 출산 소식에 기뻐하던 게이드의 얼굴이 굳으며 살짝 붉어졌다. 미네르바는 목까지 붉어진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 시끄럿!! 왜 자꾸 나만 갖고 늘어지는 거냐?!!" "호호호, 가끔씩 오는 게이드님 때문에 여기 온다니까요." "그러게 말야. 저 얼굴 좀 보라고. 호호호호." 그의 반응에 레이드란과 리즌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리즌이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아이야, 드래곤 로드가 힘들지는 않니?" "…전혀요…. 그것보다 이때까지 그 일을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는 걸로 압니다만…." "후훗, 지금은 내가 대신하고 있지만 네가 여기에 더 익숙해지면 그 때 일을 모두 넘길 거란다." "열심히 하라구." "별로 하는 일도 없어. 리즌님도 놀기만 하는데, 뭘." "어머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아스리온이 해볼래?" "아, 아뇨. 됐습니다. 정중하게 사양하죠." 리즌의 장난스런 말에 당황하는 아스리온을 보고 모두들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 그렇지. 그건 그렇고 너는 어떠니?" "네? 뭐가요?" 갑작스런 리즌의 질문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아이오드. 그의 행동에 리즌은 '다 알면서'라는 듯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너와 아르덴과의 관계 말이야. 어때? 진전은 있니?"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렸고 아르덴은 당황하여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할머니!!" "리, 리즌님!!" 아이오드와 아르덴이 동시에 소리질렀고 그 모습에 리즌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니까." "그러게 말예요." "크하하하, 이미 드래곤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건투를 빌겠네." "오, 어디까지 간거야? 포옹? 키스? 침대?" "내 생각엔 벌써 침대까지 가지 않았을까 하는데?" "호오, 얼굴들을 보아하니 그랬겠군." 순식간에 아이오드와 아르덴에게 시선이 몰리며 한 마디씩 하는 그들. 특히 아스리온과 그루드는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듯 서로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미치겠군…." 그들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였고 아르덴은 아까의 미네르바와 같은 상황이 되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자자, 이제 잡담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리즌이 손뼉을 치고는 모두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는구나'하며 안심하고는 고개를 들며 이어지는 말을 기다렸다. 그 때 갑자기 방 안의 불이 꺼지며 다시 탁자 가운데의 촛불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이어지는 리즌의 말. "자, 그루드. 아까 못 끝낸 얘기 계속 해야지?" "아하하하, 그러도록 하죠. 이거 긴장감이 다 깨져서 잘 될지 모르겠네." '저야말로 폭주해버릴지 모르겠다고요.'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애써 진정하고는 묵묵히 그루드의 얘기를 듣는 아이오드였다. 얘기가 어찌어찌해서 끝나고 방 안에는 다시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딘가로 갔던 아르덴과 미네르바가 돌아오며 두 손 가득히 음식들을 들고 나왔다. "오오, 드디어 메인 메뉴인가." "이 맛에 여길 오는 거지." "캬아, 이번에도 맛있어 보이는군." "내 가디언인 리드라는 놈은 반은 인간인 주제에 요리를 못 하니, 원." 음식이 차려지자마자 아까의 분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돌아와 버렸다. 아르덴과 미네르바도 의자를 가지고 와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자요, 주인님. 아~ 하세요." "아~" 친절하게 게이드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미네르바. 그 모습에 그들은 먹던 것을 멈추고 잠시 경직된다. "우욱, 닭살." "하아, 저도 남편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이거 이러면 쓰나…." "호호호, 젊음이란." "쳇, 입맛이 떨어져 버렸잖아." 그루드는 헛구역질을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불평불만을 앞세우며 투덜투덜거렸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아이오드는 경직된 몸을 풀고 '역시나 괜히 왔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책하였다. 그러던 중 옆을 돌아보니 아르덴이 음식 하나를 집어서 아이오드의 앞에 갖다 대고 있었다. "마, 마스터도… 아, 아~ 해보세요…." 약간은 기어들어가듯이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안 들릴리가 없었다. 모두가 경직된 상태에서 아르덴만 얼굴이 완전히 빨개진 채 아이오드의 눈치만 살치며 음식을 계속 내밀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굳어진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자, 오랜만에 등장한 드래곤들과 함께.... 닭살 돋는 부분이.... 우욱 -ㅁ- 덧붙여 이번 파트의 주요 주제는 아르덴입니다 ^^ 리플 답변 네튜/ 수장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그냥 로드라고 했습니다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イカルス/ 아, 블랙테러 읽어봤습니다 그것보다 심해보이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 유조아。/ 그냥.... 랜덤에 걸려버린 거지요 ^^;; 참고로 절대 오드아이에서 따온 아이디가 아닙니닷!!! -0-;;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리백숙/ 아.... 그랬나요? -0-;; 요즘 웨스턴 샷건을 보고 있습니다만... 몇 권에서 나오는 지 모르겠군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그냥 설정상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세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가 감사합니다 ^^ G판중독자/ 그냥 쉽게쉽게 지존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0- 41,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재밌게 보고 계시다니 기쁘군요 ^^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올리기도 바쁩니다 ㅠ.ㅠ 조타로/ .....킥복싱이라뇨.... 그건 아무래도 저라도 힘들겠습니다만 -0-;;;;; 그걸 벗어날 수 있는 건 끝없는 용기뿐입니닷!!! .....그래도 안 되면 그냥 운명에 몸을 맡기시죠 -_- 浮雲/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 일단 축하해주시는데 감사 인사는 드려야겠죠 까만사슴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_-;;; 올려놓고보니 너무 사기적이라 낮췄는데 쓰고 있는 곳에만 바꾸고 올린 곳에는 미처 바꾸지 못 했습니다 -_-;;;; 리플 보고 냉큼 고쳤으니 안심하십쇼 -0- 지적 감사합니다 까만사슴코님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몰랐을 것 같네요 ㅠ.ㅠ 한리드/ 오오, 감사합니다!! 단지 편수로만 100이지만요 후후훗 %2B_%2B DevilsTear/ 아, 그렇군요... 언제 정리를 해야되는데 귀찮아서 원 -_-;;;(뻐어어억!!!) 天神龍/ 무한대는 아니고요 일반 필드에서 저 정도 모았으면 주위는 이미 황폐화되어 있을 겁니다 -_-;; 그리고 그 정도도 못 모을 듯 싶네요... 그다지 마음대로 못 쓰는 기술이죠.... 모으는 도중에 주위의 충격으로 살짝 삐끗만 해도 모은 마나들 다 흩어집니다 -0- 『黑猫』™/ 어쩌다 보니 사악하게 되버렸군요 하하하... -0- 켈란/ 없는게 아니라 못 하고 있는 거죠 -_-;; s라이s/ 아하하, 감사합니다 ^^ 감사히 받겠습니다 무상(無上)/ 일단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 1000%25빨리면 16시간 48분마다 한 편씩 올리라는 소립니까? -_- 무립니다... 절대 무립니다!!! 알로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무량불심/ 아하하, 리플 감사합니다 ^^ vhrfurwkror/ 100회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재밌으시다니 또 감사 ^^ 소설!보자 / 감사합니다 ^^ 이제 연재 됐습니다 ^^;; 뜬구름/ 특집편 마련하려고 구상은 마쳐놨습니다 ^^ 水靈/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오츠카/ 2시간동안 보신 오츠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진짜 100편에 특집으로 찾아뵙죠 ^^ 유혈의란(流血儀蘭)/ 폭참은 불가능하고요 -_-;; 되도록이면 빨리 쓰도록 하죠 ^^;; 진홍빛사신/ 감사합니다 ^^ 카차에게 위로의 말 확실히 전해주었습니다 %2B_%2B 그리고 카차는 주연이지만 아이오드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지는 게 당연합니다 후후후훗 %2B_%2B C.S/ 뭐, 뭡니까?!! -ㅁ-;;;;;;;;;; Love류/ 평균 잠드는 시간이 2시랍니다 =_= 평균 글 올리는 시간은 이때고요 ^^;; 황금왕/ 연참은 아니지만 특별편은 마련해놓겠습니다 ^^;; 축하 인사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이카짱/ 시간 나면 찾아가보겠지만... 글 쓰기도 바빠서 @.@ 어쨌든 시간 나면 가보겠습니다 ^^ 龍치기소년/ 네, 기억합니다 -_-;; 많은 분들이 100회를 강조하고 있어서 안 할려고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_-;;;; 프로트리/ 기술에 대한 설명은 天神龍님의 리플 답변에 해드렸고요 그리고.... 드래곤의 레어에 있는 물건들 중에 평.범.한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2B_%2B 환상의반지/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0-;; 적안의눈물/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뇨, 전 그렇게 믿을게요!!! %2B0%2B 타마르진/ 너무 그 장면에 집착하시는 거 아닙니까? -0-;;; 100회 특집은 있겠지만 그런 장면은 넣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 손? -0-;;(참고로 넣을 가능성은 0.0000000.....1%25) 에휴 100편이라고 해서 엄청난 리플들이 쏟아졌군요 ^^;; 덕분에 답변 적느라고 고생을... @.@ 100회 축하 리플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특별편 있을 겁니다 ^^ ....아마도.... 아뇨, 아뇨, 농담이에요 무기는 내려놓으시고요 ^^ 진짜로 있답니다 ^^ 이제... 중반 왔을까나요 -0-;; 엔딩은 다 짜놨으면서 중간 이야기들을 못 짜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_-;; 빨리빨리 에필로그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6693668&WTV1392781=14742596&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34&WTV246810=10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아이오드의 레어 안. 그곳의 탁자에는 아르덴이 앉은 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푸른빛의 목도리였는데 길이로 보아선 거의 완성되어 가는 듯 하였다. 그 목도리를 줄 누군가를 생각하는지 아르덴의 표정에는 기쁨이 가득하였고 아마도 그걸 받았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듯 하였다. 한창 그것에 집중하고 있던 중에 앞쪽에서 마나의 파동이 느껴져 하던 것을 멈추고 그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에 잠시 후 그녀의 마스터인 아이오드의 모습이 나타났다.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아이오드의 모습이 보이자 아르덴은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였고 아이오드도 그에 답하여 인사를 하였다. 주위를 살피던 아이오드는 뜨개질 용구들이 눈에 보이자 그곳으로 다가갔다. "뜨개질 하고 있었어?" "아…, 네." 약간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그렇게 대답하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미완성인 목도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감탄을 한다. "잘 만들었는데?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좋아하겠다." "아…." 아르덴 같은 사람이 선물을 주는데 그걸 거절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몇 안 될 것이다. 아예 없다고 해도 무관하다. 아르덴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 그래. 할 말이 있었지." "…네?" 아르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이때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그가 고백 비슷한 말을 할 확률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도 아르덴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간 접속 못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왜, 왜요?" 그녀가 기대했던 말이 아니라 실망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 생겨 질문을 하였다. 약간 맥이 풀려서 그런지 말을 더듬었긴 했지만 말이다. "아, 중간고사가 있어서…. 공부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응원할게요, 마스터." 며칠간 그의 얼굴을 못 본다는 생각에 아쉬운 감정이 앞서는 아르덴이였지만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를 응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도 마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난 용병단에서 회의가 있어서 이만 가볼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가 가본다는 말에 '조금만 더 있으시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곧이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그녀는 그가 간 자리를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용병단…." 그렇게 중얼거린 아르덴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뜨개질하던 것을 급히 정리하고는 역시나 급하게 어딘가로 달려갔다. 아까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달리 바빠지는 아르덴이었다. "자, 자. 모두 모였으니 이제부터 회의를 시작하겠다." 커다란 주점 안. 그곳에는 미르 용병단이 모여 있었다. 주점을 통째로 빌렸는지 외부인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 미르 용병단 단원들도 가득 차 있었다. 책상을 탕탕 치며 라키가 소리쳤고 주위가 잠잠해지자 이내 그녀가 말을 이었다. "오늘 모인 이유는 우리의 활동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진하다는 거야. 말 그대로 돈벌이가 안 된다는 거지!!" 라키가 주먹을 꽉 쥐며 그렇게 소리지르자 단원들 모두가 움찔하였다. 솔직히 올해 활동한 건 한 건밖에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그나저나 돈벌이 안 된다는 건 선생님이 전에 있던 돈 다 써서 그런 것 아니에요?" 퍼억!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옆에서 재정을 담당하던 마드리가 그렇게 대꾸하자 뒤통수에 라키의 손바닥이 작렬한다.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한 번 말을 이었다. "의뢰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것도 자잘한 것들. 그리고 모두한테 연락하면 꼭 일부가 바쁘다고 일도 흐지부지한 것들인데 괜히 여러 명 필요하냐고 안 오는 경우가 많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주위를 한 번 스윽 훑어보는 라키. 그 모습에 또 모두는 몸을 움찔하였다. 그렇게 말을 끝마친 그녀는 다시 한 번 책상을 탕하고 쳤다. "그.래.서!! 이번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대단위 퀘스트를 해보는 거다!! 던전탐사든 몬스터 사냥이든 사람 죽이기든 가리지 않고 하는거다!! 알겠나!!" "네!!!!" 우렁찬 대답이 들려왔다. 마치 그렇게 대답을 안 하면 죽는다는 듯이. 라키는 그 모습에 만족하며 미소를 띄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면 중간고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난 후의 계획을 잡는 그들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럼 모두들 끝나고 며칠 간은 일정 비워놓도록, 이상!!" 그 말을 끝으로 주점 안이 다시 왁자지껄해지기 시작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일단 용건은 간단한 것이었다. 그보다 오랜만의 모임이였기 때문에 서로 할 얘기들이 쌓였는지 각종 정보를 교환하기에 바빴다. 끼이익 "실례합니다." 순간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에 모두들 말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말을 하고 있더라도 그곳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을 멈추게 마련이였지만 말이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눈부시도록 환한 웃음을 띄고는 단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인은 바로 아르덴이었다. 앞쪽으로 내려놓은 양손에는 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고 옷은 프릴이 달린 원피스였다. 그녀는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쏟아지자 얼굴을 살짝 붉히고 있었다. "에…. 그러니까, 저기…." 라키는 누군지 생각이 안 나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것을 본 아르덴은 다시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아르덴이에요. 아이오드님의 가디언이죠." "아, 그랬지. 오랜만이네요." "네, 축제 때 이후로 처음이죠?" 그제서야 기억난 듯 하나 둘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축제 때 그녀가 아이오드의 가디언인 것을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가. 그러면서 그를 저주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긴 무슨 일이야?" "오랜만에 용병단 여러분들이 모인다고 하길래 음식을 좀 싸왔어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물음에 바구니를 들어올리고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는 아르덴. 그 모습에 여러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 한다. "오옷!! 역시 아르덴님!! 저 곱고 고운 마음씨를 보시라!!" "와~ 오랜만에 언니 음식을 맛 보겠네." "쿠오오, 기대된다!!!" 몇 명은 광적으로 흥분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동안 그 상황이 지속되더니 다시 침묵에 들어갔다. 기대하던 음식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기… 음식은요?" "아차, 내 정신 좀 봐. 자, 그럼 맛있게들 드세요." 그녀가 양손을 맞붙여 가슴팍에 모은 뒤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각자의 테이블에서 빛이 쏟아져 나오더니 대량의 음식들이 소환되었다. 모두는 그 화려함과 양에 놀라 입을 떡하니 벌렸고 맛있어 보이는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용병단 전부는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들어 엄청난 속도로 음식들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음식들을 왜 안 시켜먹냐고 투덜거리던 주방장 아저씨도 음식 맛을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건 마스터를 위한 특별 음식이에요."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다가서며 바구니에서 음식 몇 개를 꺼내들었다. 그것들은 다름 아닌 볶음밥과 샌드위치였다. 그것들을 아이오드의 앞에 내려놓은 뒤 미소를 짓는 아르덴. "제가 제일 잘 하는 음식들이거든요." "아, 응…. 잘 먹을게." 아이오드도 아르덴이 건네준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였다. 그 맛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몇몇이 입맛을 다시며 접근하려 하였지만 아찔한 정도의 미소로 중무장한 아르덴이 옆에 버티고 서 있어 접근을 포기하기 일쑤였다. "음식들은 많으니까 모두들 천천히 드세요." 아르덴의 음식들을 먹기 시작한 이후부터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와 '맛있다'와 같은 감탄사 외에는 다른 소리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좀 시간이 지나서야 모두들 만족하고는 하나 둘씩 포크를 내려놓고는 배를 두드렸다. "아, 잘 먹었다. 고마워요, 아르덴씨." "아뇨, 뭘요." 라키가 평소에 잘 하지 않던 감사 인사를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아르덴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해산하라고 하였고 단원들은 각자의 일을 하러 흩어졌다. 그리고 주점 안에 남은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한쪽에서는 주방장이 아르덴을 직원으로 고용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아르덴도 필사적으로 거절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남았냐?" "그거야 언니하고 오랜만에 같이 다닐려고 하는 거지." "같이 쇼핑도 하고 놀러 다니고, 또…." "알았어. 됐으니까 그만해." 겨우 제안을 거절한 아르덴이 그들에게로 다가왔고 리사가 그녀에게 팔짱을 끼며 밖으로 놀러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언니,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놀아요." "아…. …마스터, 그래도 되요?" "그런 것까지 일일이 허락받지 말라고…." "아, 네…." "그럼 빨리 가자. 아이도 같이 가자." "그럼 나는? 나는?" 카차가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론 자신을 가리키고는 그렇게 물었다. 그 모습에 트린이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높이 들었던 발로 그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콰앙!! "크억!!!" "자, 가자."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카차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서는 트린. 그 뒤를 아이오드 일행이 뒤따라 나갔고 아르덴은 부서진 바닥의 배상이라며 금화 한 냥을 주방장에게 주고는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일행들을 쫓아 밖으로 나갔다. 주방장은 그 모습을 그냥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고 카차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다. "꺄아, 이 옷도 한 번 입어봐." "아, 아니. 저기 난…." "빨리 입어봐요." "이것도!!" 그녀들을 꺅꺅거리며 아르덴을 탈의실로 밀어넣었고 곧이어 다른 옷도 입혀보았다. 여자 일행들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달리 남자들은 엄청 지루한 표정을 지으며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게… 몇 시간 째지?" "글쎄…." "하아…." 서로 한탄을 하면서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대는 그들이었다. 그 와중에 리사가 새로운 옷을 입고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왔다. "아이, 이건 어때?" "어? 예쁘네…." "헤헤, 고마워."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대답하는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별 감흥도 오지 않는 아이오드였다. 마침내 옷 사기가 끝났는지 가게를 나왔고 다행히 아공간이 있어서 짐을 잔뜩드는 일 같은 건 없었다. "후후." "헤헤." 어느 샌가 아이오드의 양옆에 팔짱을 끼고는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과 리사. 아이오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빼지도 못 하고 그걸 용납해줄 둘도 아니었다. "흐음, 갈수록 과감해지는데?" "그러게 말야…." "그런데 우리 뭐 잊어먹은 거 없어?" "뭘 말이야?" 트린과 에이사가 그 셋을 보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이 의문스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지만 에일은 생각이 나질 않는 듯 시큰둥하니 대꾸했다. 어느 새 시간은 흘러흘러 해가 질 시간이 되었고 그들이 헤어질 시간도 된 듯 하였다. 모두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아르덴과 리사가 특히 심각했다. "히잉, 더 놀고 싶었는데." "나중에 또 시간 내면 되잖아." 리사가 울먹이듯이 말하였고 아르덴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던 리사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이. 부탁이 있는데…." "…뭔데?" 혹시 아니겠지하며 일전의 생각들을 지운 아이오드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녀의 대답을 기대하였다. "아르덴 언니하고 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 같은 거 없어?" "…모르겠는데?" 그가 생각한 것이 아니란 것에 안심을 하면서 생각을 해봤지만 그의 머리속에는 그런 아이템이 없었다. "만약에 있으면 줄게." "와~ 고마워, 아이♡" 쪽 순식간에 그에게 다가간 리사가 그의 볼에다가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경악을 하는 일행들. 아르덴이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짓더니 역시 아이오드에게 다가갔다. "나도♡" 쪽 아르덴은 리사보다 더 대담하게 팔로 목을 휘감으며 반대쪽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일행들은 더욱 입을 쩌억 벌리고는 멍하니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정적을 깨는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크아아아아!!! 드디어 찾았다!!!!!!!" 온 동네가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는 한 사람. 저멀리 보이는 모습은 분명 아까 전 잊어버리고 있었던 카차였다. 그의 모습에 잠시 굳어버리는 일행들이었지만 곧 풀려버린다. "아, 그랬지…." 대표격으로 아이오드가 한 마디 중얼거린다. 다른 사람들도 그에 공감하는 듯 그냥 가만히 있고 카차는 이내 폭주해버린다. "이 자식들!!! XXX하고 YY하… 꾸엑!!!" 빠가악!! X가 나올 때부터 달려가고 있던 트린이 그의 얼굴에 드롭킥을 먹였고 반대편에서는 어느 새 나타난 라이안이 돌려차기를 먹이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들은 에이사는 얼굴이 빨개진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주인님~ 나도♡" 쪽 역시 어느 새 나타난 에린이 아르덴과 같이 팔로 에일의 목을 휘감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에 기겁을 하는 에일. "으히힉?!! 너 뭐 하는 거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그냥 웃기만 하는 에린이었다. 그리고 대답을 받길 포기하였는지 에일이 이번에는 다른 질문을 한다. "그런데 너희들 도대체 어디에 뭐하고 있었던 거냐?" "비♡ 밀♡" 검지를 들어올린 뒤 윙크를 하며 귀여운 표정으로 그렇게 대답하는 에린이었다. 하여간 여기저기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 여기저기 염장질~ 에헤라~ ~(-0-)~ 어쨌건 오랜만에 연참입니다 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8039673&WTV1392781=14743234&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91&WTV246810=10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슈우욱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평소와 같이 인사를 나누는 아이오드와 아르덴. 중간고사가 끝나서 잠시간의 부재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오드였다. 물론 용병단 계획은 다 짜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쩐 일이세요?" "아, 전에 리사가 말했던 그 아이템 좀 찾으려고." "아, 그거라면 제가 이미 찾아놨어요." 아르덴이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어디론가 가더니 무언가를 들고온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보여줬는데 그건 한 쌍의 귀걸이였다. 동그란 청록빛의 보석 밑으로 아주 작은 투명한 보석으로 이루어진 줄에 드래곤의 날개로 짐작되는 작은 모형이 붙어 있었다. "한 개씩 차고 원할 때 만지면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대요." "그래? 고마워, 아르덴. 나중에 내가 전해줄게." 아이오드는 그녀에게서 하나의 귀걸이를 받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르덴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이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역시 귀걸이 하나를 내밀었다. 아까와 똑같은 형태였다. 아이오드는 그걸 받아들고 의문의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찾다보니 두 개가 있어서요…. …하나는 마스터가 차세요…." "그래? 고마워." 아이오드는 감사 인사를 하며 오른쪽에 귀걸이를 달았고 아르덴도 그 모습을 보고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양쪽에 귀걸이를 달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지고 아이오드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난 이만…." "자, 잠깐만요, 마스터!!" 당황해서 그런지 소리를 크게 지르고는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이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저, 저기… 이거… 바, 받아주세요…." 그녀가 겨우겨우 말을 내뱉으며 내민 손에는 정성스럽게 짜던 파란 목도리가 들려있었다. 아르덴은 혹시 안 받을까 불안한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목도리를 집어들었다. "아…." "고마워, 아르덴. 잘 쓸게."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목에 그것을 둘렀다. 그리곤 목도리의 정보를 보았다. [아르덴의 목도리(아이오드 전용)] 방어력 : 500 내구력 무한 부가 기능 : 동상, 냉동 등에 걸리지 않는다. 아르덴이 마스터인 아이오드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짠 파란 목도리. 보고 있으면 아르덴의 사랑이 느껴진다. 이 목도리를 착용하면 굉장히 따뜻할 것 같다. "……." 목도리의 설명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오드. 그 모습에 아르덴은 더욱 불안감을 느낀다. "마, 마음에 안 드세요?" "응? 아냐, 굉장히 마음에 들어." 아르덴이 울먹이는 표정으로 묻자 아이오드는 급히 손사래치며 그렇게 말한다. 그에 아르덴은 표정히 환해지며 미소를 짓는다. "그럼 이만 가볼게." "네, 다녀오세요." 슈우욱 아르덴은 돌아가는 아이오드를 향해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그가 사라진 뒤에도 그 자리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감각에 무언가가 걸렸다. "…침입자…인가요? …꽤 많군요." 그녀는 아이오드와 있을 때랑 달리 무표정으로 돌아가며 레어를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슈우욱 "아, 왔냐?" "어라? 너 그건…." 아이오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은 그의 목에 두른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 아이오드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깨달은 듯 설명을 해준다. "아, 이거 아르덴이 선물로 준 거야." "쳇." 한 명만 불만을 토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오늘은 어디 가지?" "글쎄, 누구 좋은데 알어?" 지금 그들의 레벨은 모두 230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정말로 경의로울 정도의 업 속도였다. 그들은 고민고민하며 사냥터를 정하였다. "오우거의 계곡 어때?" "흠, 괜찮네." 오우거의 계곡. 말 그대로 오우거들이 떼거지로 사는 곳이다. 보통 210~240대의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목적지가 정해지고 재빨리 준비까지 마치고는 오우거의 계곡으로 출발한 아이오드 일행들. 그리고 도착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오우거들을 보고 감탄한다. "휘유~ 정말 많네." "어차피 저것들은 지나쳐 가야돼." 주위에 있는 그냥 오우거들은 이미 그들의 상대가 아니었다. 어차피 그들의 목표는 보스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재빨리 그곳을 지나가기 시작하였고 멋모르고 깝죽대는 오우거들만 손을 봐주었다. 지금 아르덴은 넓은 공터에 혼자 서 있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며 그녀의 머리를 흩날렸고 그와 함께 나뭇잎도 휘날렸다. 너무나도 평온한 공간.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불안해 보이는 공간. 주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흔하디 흔한 새소리마저….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고 있는 듯 너무나도 조용했다. 부스럭 "왔군요…." 그녀의 앞쪽의 수풀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고 그에 아르덴은 감았던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이윽고 수풀 속에서 세 명의 인물들이 걸어나왔다. 한 명은 가죽갑옷을 입은 채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다른 두 사람은 검사인 듯 강철 갑옷에 검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굉장히 지친 모습이었다. "……." 참고로 그들 셋은 모두 남자였다. 그들은 앞에 서 있는 아르덴의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움 때문에 잠시 숨을 멈추고 멍하니 그쪽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런 숲속에 여자 혼자 있는게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급히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꾸었다. "한 번만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세요." "……." 단호한 아르덴의 말에 잠시 당황하며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던 세 사람이 이내 키득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크크, 난 또 뭐라고. 가디언이잖아." "하하하, 웬 여자가 여기 있다 싶었더니 가디언이었나?" "혹시 드래곤 아냐?" 걱정스러운 듯 묻는 한 검사의 말에 마법사로 보이는 인물이 다시 키득거리며 말을 잇는다. "아닐거야, 저 여자 본 적이 있어. 축제 때 미인 콘테스트 1위였지, 아마." "아아, 생각났다. 가디언이라고 밝혔었지." "주인인 놈은 유저겠지? 아, 그럼 축제 때 나타났던 그 드래곤인가?" "그럼 골드 드래곤이잖아. 이거 수입이 꽤 되겠는데?" "하여간 그 녀석도 부럽군. 저런 여자를 맘대로 부릴 수 있다니 말야." "크크크, 이런 저런 짓을 마구 해대겠지? 분명 변태놈일거야." 그들은 아르덴이 노려보고 있는 것도 무시한 채 서로 말을 주고받기에 바빴다.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욕하는 말에 화가 난 상태였다. "마스터를 욕하시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호오? 화났나 본데?" "됐어.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데, 뭘. 어차피 NPC… 아니지 몬스터일 뿐이니까 말이야." "그렇지, 뭐. 그럼 상대해줘야지." "크크크, 그나저나 아까운 외모인걸. 이게 성인용이었다면 그 짓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야." "아까워도 할 수 없잖아. 그래도 옷은 좀 찢어지는 모양이니 스샷이라도 찍든지, 하하하." 그들의 말에 더욱 화가 난 아르덴은 오른손을 들어 커다란 불꽃을 생성해냈다. 그 모습에 약간 당황하는 세 사람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시죠." 화가 나지만 아르덴은 그들을 죽일 마음이 없었다. 아무리 적이고 침입자라지만 그들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죽여도 살아날 생명이지만 그녀는 어떤 생명이라도 죽이고 싶지 않았다. "마법사잖아." "크크크, 그걸 써볼까?" "야, 그건 드래곤 때 쓰려고 했잖아." "솔직히 드래곤은 무리야. 아무리 우리가 280대라지만 드래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그래서 이쪽을 죽이자고?" "그래, 경험치고 상당할테고. 무엇보다… 눈이 즐겁잖아, 크크크." 그렇게 말하더니 마법사는 품에서 스크롤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는 부욱하고 힘껏 찢어버렸다. 그러자 그들 주위로 커다란 반구가 형성되며 상당한 범위를 감쌌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거군요." "크크크, 꽤나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후회할걸?" "후회하는 건 당신들입니다." 그렇게 말한 아르덴이 수인을 맺으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웃기만 할 뿐 그녀를 제지하진 않았다. "…떨어지는 유성의 빛이여, 부탁하오니 지금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슈팅 스타!!" 그렇게 소리치며 그들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에 그들은 아예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하기 시작하였다. '마법이….' 그녀가 한 번 더 시도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그에 아르덴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다. "무슨 짓을 한거죠?" "크하하하하, 어차피 죽을 텐데 설명은 해주지. 아까 내가 찢은 스크롤은 마법 금지 공간을 만드는 곳이지. 이건 특이해서 5등급 이상의 마법은 전혀 쓰지 못하게 하거든. 혹시나 해서 놔뒀는데 이런 때 쓰게 되네, 크크크." "그런…." "너도 알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버프 마법들은 모두 3등급 이하. 아무리 네가 강하다고 해도 이 둘을 상대론 못 이길걸." 그렇게 말을 마친 마법사는 검사들에게 각종 버프를 걸어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게 끝나자마자 아르덴에게 달려드는 그들. 아르덴도 자신에게 헤이스트를 걸어 공격을 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검사와 마법사의 신체적 능력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 "파이어볼." 둘에게 하나씩 파이어볼을 날렸지만 가소롭다는 듯이 일검으로 베어버리고는 다시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아르덴은 그걸 보고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는 급히 마법을 사용한다. "파이어 월." 그녀의 앞으로 커다란 불꽃의 벽이 생기고 둘의 접근을 방해하였다. 잠시간의 시간을 벌어서 이 상황을 헤쳐나갈 궁리를 하고 있던 아르덴은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급히 실드를 펼쳤다. "실드!" 파앙! 파이어 에로우였다. 아르덴은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었다. "……." "왜 그래?" "아니…. 느낌이 안 좋아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아이오드에게 라폐인이 걱정이 되는 듯 물어보았다. 아이오드는 그렇게 대답은 하긴 했지만 어딘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자자, 이제 보스도 얼마 안 남았으니 빨리빨리 가자고." "여기 보스가…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였지?" 말 그대로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강철 오우거란 뜻이다. 강철 오우거는 피부가 강철처럼 단단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웬만한 공격은 먹히지도 않는다고 한다. 쿵 쿵 쿵 "크워어어어어!!!" "말끝나기가 무섭게…." "모두 전투 준비!" "이것 때문이었나 보지?" "글쎄…." 그가 느낀 불안감에 맞게 보스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찜찜했다. 그래서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에린아, 본모습으로 변해라." "에에? 그럼 재미없는데…." "…맘대로 해라, 맘대로. 언제 내 말 들은 적 있냐?" 좀 더 쉽게 상대하려고 했지만 에린이 거부한다. 에일은 계약 위반이라며 투덜거리면서 도를 꺼내들더니 카차와 함께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에게 달려들었다. 라폐인은 화살을 장전하였고 아이오드와 에린은 마법을 준비하였다. --------- 에에.... 연참입니다 -0-;; 그렇다고 다음 주 쉬는 거 아닙니다 ;;;; 원래는 이 편이 더 길 예정이었습니다만 편수가 어중간해서 중간을 자르기로 했죠 ^^;; 그렇다고 많이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만... 리플 답변 선진(瑄鎭)/ 아, 예.... 보지 마세요 -_-;; 마[검]사/ 아, 말씀 고맙습니다 ^^;; 리플 감사드리고여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림성†/ 상당히 많이 듣고 있는 말입니다만 사실과 무관합니다 -_-;; 춤이나 댄스나 그게 그거니까여 ^^;; 7, 22, 2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클마스터/ 그 '레즈'가 아닙니닷!!!!!!! -0-;;;;; 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땅콩맛아쑤크림a/ 운빨은 주인공의 기본 덕목이죠 ^^;; 5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운/ 히루마 요이치~!!! 제가 존경하는 분이죠 후후훗 5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벩벩이/ 에, 뭐... 비슷하다고 하죠... -_-;;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용케도 알아보셨군요 %2B_%2B 8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드래곤 별 거 있나요 놀고 싶으면 놀고~ ^^;; 아르덴 귀엽다는 말 동감입니다 vhrfurwkror/ 예이~ 연참하고 말았습니다요 ^^ 유혈의란(流血儀蘭)/ .....뭘 상상하신 겁니까.... -_-;; 마이로크/ 저에겐 절대회피라는 엄청난 기술이 있습니다 %2B_%2B 한리드/ 원래 속도니 좀 진정하시죠 -_-;; DevilsTear/ 아닙니다... 원래는 독자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란 취지로 하였지만 늘어나는 리플들에 의해 역시 늘어난 것 뿐이죠 -_-;;;; 뜬구름/ 더욱 귀여운 장면을 넣고 싶었습니다 후후훗 ^_^ 水靈/ ...정말 뭘 말하는 겁니까? 아니, 그전에 아르덴에게 죽을 지도... -0-;; 조타로/ 어라... 커플을 응원하시는 분이 계시네.... 죽이도록 하죠 %2B_%2B 아아, 농담입니다... -_- 오츠카/ 아하하, 겨우 일주일이랍니다 ^^ 켈란/ 캬... 부럽죠, 부러워... -_-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자련[紫蓮]/ 아... 전편에선 더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이편까지 올 수 있을까요? -_-;; 붉은하늘빛노을/ 완결을 위해 버닝하고 있답니다 %2B0%2B 성실연재는 언제나~ 하지만 전혀 아니라고들 생각하시죠 -_-;; 적안의눈물/ 말 그대로 우주를 갈라버리는 동시에 지구를 멸망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0- 황룡산/ 옙, 건필입니다 ^^ 진홍빛사신/ 우리들의 인기인인 아르덴이라죠 ^^ 하얀냐옹이/ 아, 예.... 이미 알고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앞의 말에는 동감입니다만 그렇다면 얘기에 커다란 지장이 -0-;; 주연들이 커플이 좀 있어서.... 환상의반지/ 걱정입니다, 걱정이에요 -_-;;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면 중요인(?)들에게만 하도록 해야할 것 같군요 -_-;; blackmoon/ 아하핫, 리플 답변 적기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0^;; 다더/ 넵, 건필입니다 %2B_%2B 프로트리/ 훗, 이제 그 정도는 사소한 걸로 치부하고 넘어갈 정도는 되지 않았나요? ^0^ 타마르진/ 어떤 걸 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B_%2B 블레II이드/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은... -0-;;;; 이번 파트는 예전부터 깊이 생각해오던 거라 글을 좀 더 빨리 써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하지만 왠지 저번 꺼보다 쓸 시간이 더 부족하다는 거 -_-;; 왜 쓰고 싶을 때는 이렇게 시간이 없을까요? -0-;; 아시는 분은 간단하게 리플로 안 남기셔도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0345920&WTV1392781=14845424&WTV1357910=45693&WTV1357911=1349480&WTV246810=10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후우…, 후우…." "크어어…." "헥, 헥…." 모두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점점 사라져가는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를 보고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잡은 보스에게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기대해보는 그들. "에게?" "돈밖에 없잖아!!" "젠장." 달랑 돈 뿐만 남기고 떠나버리는 가난한 오우거. 마치 자신들을 비웃는 듯 오우거가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에일과 카차는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야, 너 아까부터 왜 그래?" "응? 모르겠어…."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물음에 눈만 살짝 돌리며 건성으로 대답하였다.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던 라폐인은 그의 귀에 못 보던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근데 너 그거 뭐냐?" "…응? 아, 이건…."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준 거라고 말하려고 하며 귀걸이를 만졌다. 그 때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무슨?' 아르덴의 목소리는 상당히 지쳐보였다. 누구랑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거친 숨을 내뱉으며 힘겨운 말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야, 아이." 옆에서 라폐인이 불렀지만 아이오드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일행들도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그를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가야겠어." "에? 가다니, 어딜?" 목걸이를 잡고 급히 돌아가려던 그가 라폐인의 물음에 고개를 들며 대답하였다. "아르덴이 위험해." 그는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일행들을 뒤로 하고 급히 레어로 이동하였다. "하아…. 하아…." 아르덴은 주위를 살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까까지 깨끗했던 옷은 군데군데 얼룩지고 찢어져서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녀의 얼굴에서나 거칠게 상하로 움직이는 몸을 봐서나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주위의 상태에 많이 좋지 않았다. 나무들로 둘러쌓였던 곳은 아까보다 더 넓어졌고 곳곳에는 쓰러진 나무들과 옹이, 파인 자국들이 가득하였다. "헉…. 헉…. 정말 오래도 버티는군." 지금 그녀와 마주보고 있는 상대들인 한 명의 마법사와 두 명의 검사는 아르덴보다는 나아보였지만 역시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인벤토리에서 포션을 꺼내 마시기 시작하였다. 아르덴도 간간히 치료 마법을 써서 외상을 회복하였지만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봐, 이만 포기하지 그래?" "하아…. 절대 안 됩니다." "큭, 역시 NPC는 안 된다니까. 적당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후우~ 자, 이만 끝내자고." 그들은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전투 자세를 잡고는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아르덴은 몸은 지쳤어도 눈빛만은 처음과 다를 바가 없이 그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그들은 그녀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듯 멍하니 웃다가 곧이어 웃음을 터뜨렸다. "크크큭, 당연하지." "하하하, 아까도 말했잖아. 드래곤의 영토이니 이렇게 온 거지." "쉴 시간을 벌려나 본데 그래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들의 당연하다는 듯한 비웃음에 그녀는 입술을 꽉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또 다른 그녀의 질문에 그들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아까보다 웃음이 더 커졌는지 그 시간은 더 길었다. "크하하하, 너 바보 아냐?" "그렇게 당연한 걸 묻다니, 크크크큭." 한참을 웃던 그들은 잠시 후 웃음을 멈추더니 여전히 실소를 띈 상태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아까 한 가지라고 하지 않았나? 뭐, 우리야 상관없지만…." "목적은 바로 돈과 아이템이지. 드래곤의 레어는 보물창고라고." "거기다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어디 갔다는 얘기겠지. 너만 쓰러뜨리면 된다 이거야."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그다지 자신이 없는 아르덴이었다. 최소한 마법 금지 결계만 깨진다면 이길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검사들은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마법사는 캐스팅을 하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한 명당 10여발씩 매직 미사일을 날리고는 뒤로 몸을 피하는 아르덴. 그리곤 피하면서 검으로 쳐내는 검사들을 향해 양손을 뻗는다. "라이트닝 썬더." 콰지지지직!! 거대한 번개가 그들에게 작렬하였고 그런 모습을 보며 아르덴은 다시 빠르게 수인을 맺었다. 그러면서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피하고는 연기를 피워대며 모습을 드러낸 두 검사를 바라보았다. 두 검사는 온몸이 그을려 있었지만 큰 타격은 받지 않은 듯 다시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그런 그들을 향해 아르덴은 다시 마법을 날린다. "빙염화." 커다란 불꽃이 날아가 그들에게 명중하였고 그것은 곧 얼음으로 바뀌더니 이내 깨져버린다. 쇠를 고열으로 온도를 높인 뒤 급속 냉각시키면 깨지듯 그들의 갑옷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다시 달려드는 두 검사. 그리고 그들 뒤에서는 아이스 볼트가 날아든다. "무한한 마나의 힘이여, 그 근본의 힘을 빌리나니 저에게 절대 방어의 힘을!! 룬 실드!" 그녀가 빠르게 주문을 외우며 앞으로 양손을 내밀자 그녀를 감싸는 반투명한 하얀 빛. 그리고 그들의 공격은 그 빛에 맞혀 모두 무위로 돌아가버린다. 고대의 마법이라 일컬어지는 룬 실드. 고작 3등급의 마법이지만 절대 방어라는 말에 걸맞게 엄청난 방어력을 차지한다. 하지만 마나의 양과 까다로운 술식 때문에 배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마법이다. 현재 라이즌의 세계에서는 그 주문조차 알려진 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공격이 쉽게 막히자 잠시 공격을 멈추고는 하얀 막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스킬을 써대며 공격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무리였다. 한편 안에 있는 아르덴은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이젠 이걸로 버티는 수밖에 없군요. 마스터께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대로라면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터를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버티며 결계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듯 하였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두 검사들이 강대한 기운을 풍기며 전투 자세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아르덴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저건….' 아이오드는 레어에 돌아오자마자 아르덴을 미친 듯이 찾았다. 레어 안을 샅샅히 뒤져봤지만 역시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 레어 앞의 절벽 끝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숲은 잠잠하기만 하였다. 마치 숲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던 그의 눈에 연기 한 줄기가 잡혔다. 그리고 그 주위로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는 것도 발견하였다. 그러나 꽤나 먼 거리였다. 그는 절벽 밑으로 곧장 뛰어내리더니 플라이 마법을 써 안전하게 착지한 뒤 헤이스트를 걸어 빠르게 달렸다. 아르덴이 무사하기만을 빌며…. '젠장. 그런 녀석들이 오면 미리 얘기해야지!' 마치 아르덴에게 말하듯 그렇게 속으로 소리치는 그. 주위에서 간간히 돌아다니던 몬스터들은 그가 드래곤임을 안 건지 풍기고 있는 강력한 살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를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전의 그 결계처럼 보이는 반투명한 막이 보였고 그는 그것을 밀쳐내듯 팔로 걷어내며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무사할 거라고 믿으며 달려갔다. …그리고 발견하였다. 아르덴은 신경을 바짝 세우며 밖에 있는 이들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명의 검사가 움직였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빠르게…. "궁극기. 맥시멈 크래쉬(Maxium Crash)!!" 스팟 순간적으로 그 검사가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룬 실드에 전달되는 강력하고도 엄청난 힘. 쿠콰아아앙!!! "꺅!!" 채애애앵! 그녀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지만 룬 실드가 산산히 깨져나갔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로 얼굴을 가린 채 풍압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들리는 또 하나의 목소리. "궁극기. 플래시드 데스(Placid Death)." 샤아아악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멈추는 듯 하였다. 푸하악 무언가가 뿜어져나오는 소리와 함께 아르덴의 시야는 붉은색으로 점차 물들어갔다. 우연이 라이즌이란 게임을 접하고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 우습게도 난 드래곤이란 종족에 선택되고 말았다. 만약 신이라는 게 있다면 이걸 장난이라 해야되나? 어쨌든 이 드래곤이란 게 되면서 나는 아르덴을 만났다. 처음에 아르덴을 만났을 땐 나도 말을 잃을 뻔 하였다.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예쁠 수도 있다니…. 이걸 직접 말한다면 또 부끄러워하며 어딘가로 숨어버릴 것 같지만 말이다. 아르덴은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아르덴의 말대로 마스터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왠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엄마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그때부터 아르덴은 나의 가족이 되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가족 말이다. 나도 바보는 아니기에 아르덴이 나를 좋아하는 것쯤은 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은 뭐라고 할까나… 단순히 정말 친한 친구나 동생 같은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한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아르덴은 이곳에서는 살아있고 자신도 살아있다고 느낀다. 나도 이곳에 들어오면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가상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이곳을 '또 다른 나의 세계'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제는 버릴 수 없게 된 소중한 곳.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소중한 아르덴. 그런 아르덴이…. …피를 흩뿌리며 천천히 쓰러지고 있었다.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는 듯 하였다. 그리고 입을 뻐끔뻐끔 벌리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이런 아르덴의 모습을 볼 때부터 나에게 청각이라는 게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귀에는 똑똑히 들렸다. 들릴 리가 없는 아르덴의 목소리가….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마침내 아르덴의 등이 바닥에 닿았다. 가녀린 몸이 땅에 한 번 튕긴다. 나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그와 함께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내 목으로 무언가가 올라왔다. 난 그것을 내뱉기 위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르데에엔!!!!!" ---------- 에... 이 상태로 끝내면 독자분들의 엄청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과 한 분이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연참을 합니다 ^^;; 낚시 아니길 빕니다.... 아, 그리고 스크롤에 대한 반발이 많으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하겠습니다 ^^ 일단 그건 마법사 전용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영향을 받아서 4등급 이하의 마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죠 하지만 텔레포트 같은 이동 스크롤은 사용이 가능해서 원치 않다면 튀면 그만입니다 ^^;; 또 4등급 이하라도 랭크에 따라서 위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1:1 대결에서는 쓸 일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니다 -_- 옆에 동료들이 있다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8랭크 이상의 마법사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오드에겐 영향 無 (참고로 아르덴은 7랭크입니다 ^^;;) 이 정도면 설명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데요 ^^:; 부족하시다면 말씀하시길... 자, 그럼 다음 편에 계속입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1697710&WTV1392781=14845677&WTV1357910=45693&WTV1357911=1349502&WTV246810=10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골드 드래곤이시자 드래곤 로드이신 아이오드님을 마스터로 모시고 있죠. 아, 다 아시는 얘기였나요? 예? 마스터를 처음 만났을 때요? 아, 저…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이상한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아…, 얼굴 빨개졌죠? 죄송합니다. 다시 얘기 시작할게요. 에…, 뭐랄까요. 마스터를 처음 봤을 땐 가슴이 두근거린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냥 외로우신 분이구나 하고 생각은 했어요. 겉으로는 환해보였지만 저에겐 그냥 무언가에 짓눌리는 사람으로 보였거든요. 그리고… 볼에 키스하셨을 땐…. 아…, 부끄러워라. 에… 뭐랄까…. 아무래도 그때부터 마스터를 좋아한 게 아닐까 하고…. 에헤헤, 괜스래 얼굴이 빨개지내요. 에… 또 특별한 일이…. 아, 마스터와 키스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왜 이런 일밖에 생각이 안 날까요? 마스터와 함께한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면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네, 뭐라고요? 지금 상황이요? 아, 그렇죠…. 아무 감각이 없는지 몸이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제 것으로 보이는 피들이 공중에 흩날리고 있고요. 죽을 때가 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겨우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마스터가 달려오는게 보입니다. 저는 마스터가 왔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다시는 마스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제가 의도한게 아니라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말을 합니다. 목소리는 나오질 않습니다. 그저 제 진심이 마스터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있는 겁니다. 아직 마스터에게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같이 있고 싶은 시간도 많은데…. ……….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제 몸이 땅에 부딪혔습니다.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네요. 그 와중에도 마스터의 모습은 뚜렷이 보입니다. 마스터가 무언가를 소리치고 있네요. …아마도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거겠죠? 후후훗, 기쁘네요. 죽는 순간이지만 마스터가 저를 걱정하고 저를 위해서 이렇게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시니 말이에요. 죽는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단지… 마스터와 함께 더 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마스터…. "아르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몸을 안은 채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아르덴의 몸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저 멍하게 뜬 눈동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앞의 세 사람은 다시 한 곳에 모인채 아르덴을 껴안고 있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드디어 드래곤의 등장이신가?" "그런데 뭐 하는 짓이냐?" "크크큭, 저거 병신 아냐? 이건 게임이라고!! 정신 차려라, 병신!!" "완전 바보잖아, 바보. 크하하하, 현실하고 구분을 못 하는 거냐?" "꼭 저런 녀석이 있지. 어쩌다가 드래곤이 됐는지, 원." 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예전 게마와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뭐라고요?" "아, 진짜!! 이해 못 하냐?!! 내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지." 그렇게 말한 게마는 어디선가 펜을 하나 꺼내더니 탁자 위에 동그라미를 하나 그렸다. "자, 이게 라이즌 게임 전체를 총괄하는 메인 컴퓨터다. 그리고…." 게마는 그 밑으로 선을 세 개를 그렸다. 그 선들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렇게 판타지, 무협, 과학문명으로 나뉘어져 있지. 또 이것들을…." 게마는 말을 이으며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다. "…판타지에 세 개, 무협게 다섯 개, 과학문명에 세 개의 인공지능이 존재한다. 메인 컴퓨터만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 그는 그가 말한대로 선을 그은 뒤 동그라미를 밑에 그려넣었다. 마치 조직도와 같은 모양이 완성되었고 아이오드는 이해를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 세 녀석들 중 한 녀석이 NPC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아르덴이다." 게마는 판타지의 세 동그라미 중 가운데의 동그라미 밑에 선을 그은 뒤 다시 동그라미를 하나 그리고 안에 아르덴이라고 적었다. "그건 다 이해했는데 뒤의 말이 이해 안 가요." "그럼 괜히 했잖아!! 젠장, 잘 들어." 게마는 펜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낸 뒤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아르덴은 우리에게 만들 자료나 복구 자료조차 없다는 소리다. 다른 NPC처럼 살릴 수가 없어. 말 그대로 죽으면 끝." "…진짜요?" 다시 한 번 되묻는 아이오드를 보며 한숨을 쉰 뒤 턱을 괴는 게마. "그래. 복구는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잠시 뜸을 들이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예전과 같은 아르덴은 기대하지 마라."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는 동안에 아이오드는 아르덴을 깨우고 있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손으로 살며시 눈을 감겨주고는 고개를 숙인 채로 천천히 일어났다. 그 모습에 말을 멈추고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그들. "…너희들, 날 잡으러 온 거냐?" "크크큭, 그랬지. 하지만 뭐, 이젠 됐어. 경험치도 꽤 올랐는데 괜히 까이고 싶지 않거든." "그래, 이제 좀 돌아가야겠지." "크하하하, 저 병신은 놔두고 빨리 가자고." 그들은 다시 웃고 떠들며 돌아갈 채비를 하는 듯 하였다. 그 와중에 아이오드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난 이때까지 드래곤이란 모습을 숨긴 채 그냥 인간으로 하려 했었다. 되도록이면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엥? 저 자식 뭔 소릴 하는 거야?" "또 뭔 헛소리를 지끼는 거겠지." 아이오드는 그들이 뭐라고 하건 말건 상관없이 묵묵히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지킬 필요는 없는 거 같다…. …너희들이 날 몬스터로 본다면 난…." 그와 함께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 기운에 놀라며 몸을 움찔하는 그들. "…몬스터로서 너희들을 사냥감으로 봐주마!!!" 쿠와아아아 아이오드에게서 엄청난 빛과 함께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들은 팔로 눈을 가리고는 빛을 막기에 급급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에 가려졌던 거대한 힘과 몸체가 드러났다. 골드 드래곤으로서의 아이오드의 모습이었다. [쿠워어어어어!!!!] 거대한 입을 쩍 벌린 채 분노한 음성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 목소리에 나무들마저 두려움에 물들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건 세 사람에게도 통용되는 말이었다. ['극한의 공포' 상태에 걸리셨습니다. 체력 40%25 감소, 마력 40%25 감소, 공격력 30%25 감소, 방어력 30%25 감소, 마법 저항 40%25 감소, 공격 속도 50%25 감소, 이동 속도 50%25 감소.] 최악의 패널티를 받은 채 눈을 크게 뜨고는 몸을 부들부들 떠는 그들. 그런 그들의 모습을 아이오드는 차갑고 섬뜩한 파충류의 눈동자로 훑어본다. 그리고선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홀드.] 그의 말에 몸의 떨림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지만 그것은 곧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의미였다. 도망칠 수도 없다는 그 상태에 이른 그들은 점점 절망감에 빠지고 있었다. 한참동안 그렇게 그들을 노려보던 아이오드가 거대한 입을 조금씩 벌려 의사를 전달했다. [생각같아선 정신 마법을 걸어서 극한의 고통 속에 빠뜨리고 싶다.] 낮게 으르렁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또 한 번 몸을 떨었다. [하지만 네 말대로 여긴 게임이다. 현실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왠지 모르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약간은 안심을 하였다. 가상현실을 하다가 죽거나 정신병에 걸린 사람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대신 경고를 하나 하지.] "……?!" 그의 말에 의문스러움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들.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오드는 이내 말을 잇는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기서 죽는다. 최대한 고통스럽게.] "……."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뒤의 말에 섞여있는 살기에 다시 한 번 몸을 움찔하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의 눈이 더 싸늘해지며 말이 이어진다. [그리고 너희들은 캐릭터를 삭제해라.] "뭐, 뭣?!!" 예상치도 못한 말에 그들은 경악스러움과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비웃는 듯이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냐? 나는 너희에게 추적 마법을 걸꺼다. 그리고 부활한다면 언제든지 가서 죽여주지. 어디서 부활하든 어디 있든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레벨 다운이 되서 레벨 1이 되게 만들어 줄까? 그때서야 이해하겠냐?] "우, 웃기고 있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큭. 가능하냐고? 당연히 가능하지. 안 되면 아이템 하나에 추적 마법 건 뒤 착용 해제 불가하게 만들면 되거든. 왜? 이래도 불가능해 보이냐?]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하였다. 이 녀석은 진심이라고. 정말로 대륙 끝까지 쫓아와 우리들을 죽일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하나의 희망을 품고 말을 이었다. "우, 우리들이 어느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대륙 최강 길드, 가이아가 바로 우리 길드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꽤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거든." 그렇다. 그들에게는 길드가 있었다. 랭킹 1위라는 엄청난 호칭을 가진 가이아가 만든 가이아 길드. 그들은 그 이름에 희망을 걸었다. [그래서?] 하지만 들려오는 건 더욱 싸늘한 대답뿐. 쓰러져 있는 아르덴을 몸 밑에 보호하듯 놔둔 채 그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를 막는 것은 누구든지 다 죽인다. 가이아 길드? 그게 무슨 의미지? 너희들이 하나 잊었나 본데 나 역시 유저다. 한 번 죽으면 살아나지 않는 NPC가 아니란 말이다!] 그렇게 말한 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가까이서 본 분노에 찬 드래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너희들이 아까 왜 살아남았는지 아나? 그건 아르덴이 너흴 죽일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안 그랬다면 너희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거다.] 아이오드는 다시 낮게 으르렁거리며 분노를 드러낸 뒤 다시 한 번 각인시키듯 말을 이었다. [내 경고를 잊지 마라. 그리고 진정한 지옥이 뭔지 보여주마.] 그들은 몸을 극도로 떨었다. 그들이 믿고 있는 마법 제한 결계는 그가 폴리모프를 풀 때무터 깨어진 지 오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나지막히 주문을 외었다. [헬파이어.] 쿠화아악 "끄아아악!!!" 그들 밑에서 솓구쳐 오르는 청록빛의 불꽃. 그것은 그들 몸 전체를 휘감으며 타올랐다.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그 불 속에서 그들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캔슬. 리커버리.] 헬파이어를 사라지게 한 채 회복 마법을 시전하는 아이오드. 그에 그들의 몸은 급속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그들이 쉴 시간을 그대로 놔두진 않는다. [리버스.] 아이오드의 한 마디에 둥실 떠오르는 그들의 몸체. 하지만 힘이 빠졌는지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주문이 이어진다. [그래비티.] 콰앙!! "크아악!!" 커다란 폭음과 함께 땅에 쳐박히는 그들의 몸체. 그리고 아이오드는 그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콰앙!! 콰앙!! 콰앙!! 한 번 할 때마다 들리는 폭음과 비명 소리. 그들은 기절하고 싶어도 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오드는 리버스로 다시 공중에 떠올린 뒤 마법을 시전했다. [리커버리.] 다시 회복 마법. 그들은 몸이 회복되었음에도 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 목이 충분히 부풀어 올랐을 때 고개를 떨구며 숨을 내뱉었다. 콰아아아아아!! 그의 입에서부터 나온 거대한 브레스가 그들을 삼키고서 숲의 일부까지 날려버렸다. 힘조절을 한 건지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온몸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연기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들에게 다시 나지막히 말했다. [경고 절대 잊지 마라.] 다시 한 번 더 싸늘하게 말을 한 아이오드가 이제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마법을 시전하였다. [그래비티. 록 스피어.] 쿠콰쾅 그들이 떨어지는 동시에 땅에서는 뾰족한 돌 기둥이 세 개 솟아오르며 마침내 그들의 몸을 꿰뚫어버렸다. "끄아아아악!!!" 그들은 동시에 커다랗게 비명을 지르더니 마침내 축 늘어져서는 몸이 회색빛으로 변하며 점차 사라져갔다.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그리고 다시 몸이 빛으로 감싸졌고 그와 동시에 돌기둥도 다시 땅 속으로 돌아갔다. 아이오드는 인간인 상태로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시선을 내려 쓰러져있는 아르덴을 쳐다보았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은 무너지듯이 주저앉았고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미안…. 미안해…. 정말로…." 그는 계속 사과의 말을 반복하였다. 그에게선 아까와 같은 분노는 느낄 수 없었고 끝없는 슬픔만이 남아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을 반복하였다. "…뭐가 골드 드래곤이고… 뭐가 드래곤 로드냐…."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땅에 양손을 짚더니 그대로 머리를 찧었다. 쾅!! 커다란 소리와 함께 그의 머리가 바닥에 닿았고 그는 잠시 그대로 그렇게 있었다. "힘을 가졌으니 소중한 걸 지키겠다는 결심은 도대체 어떻게 됐냐고!!" 쾅!! 쾅!! 쾅!! 그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땅에 머리를 사정없이 찧었다. 그의 이마에서는 어느새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것은 눈물과 합쳐져 턱까지 이어졌다. "병신같이!! 정말 병신같이!!!" 쾅!! 쾅!! 쾅!! 그렇게 계속 소리치며 머리를 찧던 그가 돌연 머리를 땅에 박은 채 동작을 멈췄다. 그렇게 있던 그가 양손으로 모래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주먹을 꽉 진 손에서는 역시 피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젠장…. 젠장…. 젠장…." 그는 쉴새없이 '젠장'이란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흐느꼈다. 그의 이마와 주먹에서 흘러나오는 피들은 웅덩이를 만들어 고여있었다. 그는 한참을 그렇게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은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그에 깜짝놀라 아이오드는 고개를 번쩍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아르덴을 사이에 두고 한 사람이 서 있었다. 목소리로 남자로 추정되는 그는 순백의 로브를 뒤집어 쓴 채 입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으냐고 물었다." "…살릴 수 있습니까?" 아이오드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의문의 남자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렇다면 제발 살려주십시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심장을 달라고 하면 심장을 주고 제 영혼이라도 드리겠습니다!!" 흐르는 피와 눈물도 생각 안 한채 그렇게 애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의문의 남자는 다시 한 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내가 원하는 건 한 가지 뿐이다." "그게 뭡니까?" 그의 물음에 의문의 그는 미소를 더욱 짙게 만들며 그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영겁의 시간만큼 느껴질 정도의 시간이 지나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녀를 다시 죽게 놔두지 않는 것.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 "왜? 어려운가?" "…아뇨.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잘 됐군. 그럼…." 의문의 남자는 아르덴의 몸 위에 손을 얹었다. 그의 손에서 새하얗고 강렬한 빛이 뿜어지더니 아르덴에게로 옮겨갔다. 그렇게 한참동안 주위를 강렬하게 비추던 빛은 이내 사그라들었고 모습이 드러났다. 아르덴의 몸의 외상은 온데간데 없었고 찢어졌던 옷도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생기가 감돌았다. "아, 아르덴…." 딱! 다시 아르덴을 안아들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다시 미소를 지은 뒤 손가락을 튕기는 의문의 남자. 그러자 아이오드에게 있던 상처들은 모두 사라져버리며 핏자국까지 깨끗하게 없어져버렸다. "이건 서비스라네. 그럼 이만…." "잠깐만요!! 이름이라도!!"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것이네. 그리고 내 …을 그렇… 쉽…… 내… 둘… …지." 몸을 돌린 그는 고개만 돌리고는 진한 미소를 지으며 호탕하게 말하였고 잠시 후 그는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그가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으, 으음…." "아르덴?" 아르덴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이내 조금씩 떠지기 시작했다. 아직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녀. 그는 그녀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스…터?" "그래, 나야. 괜찮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상황이 파악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그에게 안겨있는 채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 곳곳에는 전투의 흔적들이 남아있었고 숲이 날아가 버린 곳도 있었다. "…저… 살아있는 건가요?" "그래." 그녀는 다시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으며 한손으로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후훗, 다행이네요. 저… 마스터를 다시는 못 볼 줄 알고…." "……." 그녀가 하는 말과 행동을 그냥 물끄럼히 보고 있기만 하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바보야." "…네?" "그딴 놈들이 들어오면 미리미리 말하란 말야!! 바보같이!!" "마, 마스터?" 아이오드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르덴을 꽈악 껴안았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는 죽게 놔두지 않겠다는 듯이. 그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더니 그의 말을 알아듣곤 약간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마스터께 폐가 가지 않…." "아르덴." "네, 네?!" 아이오드는 안고 있던 몸을 떨어뜨리며 양손으로 아르덴의 어깨를 잡은 채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에 그녀의 얼굴은 더욱 더 붉어졌다. "가족이잖아." "……."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잖아." "……."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언제든지 달려올테니. 다리가 부러지든 몸의 반쪽이 날아간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달려올테니까!!" "……."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 어느 새 아르덴의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더니 턱 끝까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의 몸을 안으며 가슴에 머리를 파묻었다. "…네…." 아르덴은 아이오드의 품에서 한참동안을 울었고 아이오드 또한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다. 그들은 한참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슈우욱 "야, 무슨 일 있냐?" "아르덴님이 위험하다니?!" "…나중에…." 돌아온 아이오드를 보며 걱정하며 묻는 일행들. 아이오드의 대답에 그들은 더 이상 묻기를 포기한다. 정말로 나중이 되면 말해줄 것이기 때문에. "…나 말이야…." "…??" 한동안 침묵을 고수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더 강해져야겠어." "……." 그의 말에 그들은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잠시 후 씨익하고 웃으며 그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우리가 도와줄게." "…고맙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 아이오드도 이내 씨익 웃으며 각자의 주먹을 역시 주먹으로 가볍게 맞부딪쳤다. 그리고 며칠 뒤에 세 명의 아이디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성되었다고 한다. --------- 역시나 아르덴님 부활~!!!! %2B0%2B 안 했으면 진짜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_-;; 자, 그건 그렇고 이제 다음 편은 기다리시던 100회 특집입니닷!!! %2B_%2B 전혀 특집 답지 않더라도 특집이라 봐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서클마스터/ 자세한 설명은 앞쪽에 드렸습니다 ^^ 부족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버들이/ 다시 또 연참입니다~ 나이스~ (乃--)乃 E.드래곤/ ....저 상태에서 각성하면 도대체 뭐가 될 지 상상이 안 됩니다... -0-;;; vhrfurwkror/ 모두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자가 바로 저입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훗(%3C-웃을 일이 아니잖아!! 퍼억!!!) 내나이열아횹/ 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명은 앞쪽에~ ^^;;;;; 소설!보자/ 폭참은... 무리라니까요... -0-;;; 한리드/ 이번 편이 더 깁니다, 길어요~ ^^ 그런데 이랬다가 다음편에서 줄어들면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답니다 -_-;; 타마르진/ 아뇨, 오히려 그것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_-;; DevilsTear/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개념 無 탑재라죠... -_-;; 가연을이/ 안 죽었습니다... 울지 마시죠 -ㅁ-;; 프로트리/ 우오오오오!!! 제가 폭주해버렸습니다!!! 연참을 2주 연속으로 하다니!!!! %2Bㅁ%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다음 편과 다다음 편을 올려버렸습니다 ^^ 기대에 부흥했나요? 아니면... OTL이죠... 샤스킨/ 너무 착해서 탈이죠, 후후훗 ^_^;; 진홍빛사신/ 에... 디져버렸다죠 -_- 드래곤의 분노는 위대합니다~!! 乃 shadowΞghost/ 아쉽게도(?) 도시는 안 날아가고 숲만 일부 날아가버렸습니다 ^^;; shi/ 네, 나옵니다 ^^ 당연히 나옵니다 다음편에서 나올 예정인걸요, 후후훗 %2B_%2B 천마염제/ 염장질이라... 저도 쓰면서 한 번씩 울컥합니다... 그리고 오타 점검을 하면서 다시 읽을 때도... -_-;; 여러모로 힘든 일이라죠 그리고 드래곤으로서 나왔습니다요~!! 후후후훗 %2B_%2B asdf1535/ 대단하십니다 %2B_%2B blackmoon/ 넣었습니다 %2B_%2B 모두의 염원이 담긴 편입니다 %2B_%2B 조타로/ 잠깐만요... 커플천국입니까? 후후후후훗, 이거 참... -_-%2B 그리고 제가 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까? 하전입자포 정도는 되야죠, 크크크크 %2B_%2B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을 하겠습니다 ^^ 정말로 만약... 진짜 만약에 말이죠 -0- 아르덴이 죽었다면 폭동을 일으킬려고 하셨습니까??? -_-;;;; 아니.. 그냥 잊어주시죠... 제가 죽을 것 같군요... -ㅁ- 에.. 그리고 아르덴의 캐릭터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 편수삽화를 클릭해주시고요 그나저나 삽화를 모르고 늦게 올려버렸네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6043123&WTV1392781=15014956&WTV1357910=45693&WTV1357911=1364889&WTV246810=10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100회 특집 『온천 대소동』&WTV9172643=혹시 기억하시는가? 저번 축제 때 지투전 준우승 상품으로 걸려있던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말이다. 하여튼 드디어 온천이 오픈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미르 용병단이 집결한 것이고. "여어, 왔냐?" "이러면 이럭저럭 다 모였군." 그들은 지금 온천이 있는 건물의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참고로 이곳은 전 서버 공용이며 아이템 거래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 그럼 인원 점검 하자." 지금 여기에는 미르 용병단 전원 25명과 특별히 초대된 아령, 셰릴, 화련이 있었다. 그 이외에는 데리고 올 사람들이 없었다. 참고로 30인이라는 기준에는 가디언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르덴, 에린, 라이안 같은 경우는 부록이라 할 수 있다. "잠깐만…. 지금 우리들이 상당히 무시된 것 같은 기분이…." "나도 그래…." 순식간에 웅성웅성거리는 그들. 참고로 용병단은 단장인 라키, 남자단원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게지, 아든, 브라얀, 라일, 프리트, 아스탄, 유란, 폰스, 마드리, 비드, 인보와 여자단원인 리사, 트린, 에이사, 나르, 샤니르, 루일, 리즌이 존재하고 있었다. 뭐, 중요인물 이외에는 굳이 외울 필요도 없다. "또 무시단한 기분이…." "어이, 잡소리 그만들하고 어서 들어가자고."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쫑알거리고 있던 단원들을 불렀고 그들도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문 옆에는 [안에서는 무기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 NPC들이 반갑게 맞이하였고 그들을 향해 에일이 30인 무료 온천여행권을 건네주었다. 카운터에서 각자의 옷을 받는 그들. 그 옷은 반팔과 반바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이라는 진부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무기는 방 안에 보관해주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의 인사를 받으며 그들은 방 안내를 받기 위해 안내 종업원을 따라갔고 양 갈래로 갈라진 길이 나오자 남자들은 오른쪽, 여자들은 왼쪽으로 각각 안내하였다. 이 건물의 구성을 살펴보면 ㄷ자로 숙소가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 남자와 여자의 온천이 각각 따로 있었다. 물론 그 둘 사이의 거리는 건너편의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꽤 멀었다. 그에 걸맞게 각자의 숙소도 꽤나 먼 곳에 위치하였다. "쳇, 혼욕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퍽이나 같이 해주겠다." "혼욕은 없지만 가족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오옷!!" "하지만 실제 가족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쳇." 종업원의 친절한 설명에 불만을 표하는 카차 외 몇 명.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한심하다는 눈길로 쳐다본다. 마침내 숙소에 도착한 그들. 인원이 꽤 되서 방을 두 개로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안은 상당히 컸다. 옛날 한옥집과 같은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자 깔끔한 방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 좋은데?" "캬, 멋지다." "온천 입구는 왼쪽 끝으로 가지면 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안내를 하던 종업원이 꾸벅 인사를 하며 걸어나갔고 그들은 방을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왕 온 거 빨리 가자!!" "일단 옷부터 갈아입어야지. 그래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OK. 자, 모두 준비~!!" 그들은 재빨리 옷을 벗고 무기들과 인벤토리로 쓰이는 가방을 함께 방 한 쪽 벽면에 있는 옷장에 넣었다. 참고로 이 옷장에는 도난방지가 되기 때문에 아이템들의 주인이 아니면 가져갈 수 없게 되어있다. 그리곤 재빨리 옷을 갈아입으며 뛰쳐나가듯이 온천탕으로 향했다. "에휴, 완전히 애들이라니까." "그러는 너는 어떻고?" 에일이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자 라폐인이 옆에서 핀잔을 준다. 아까 사라진 그들과 다르게 느긋하게 걸음걸이를 옮기는 몇몇 일행들. 그리고 온천탕 입구 앞에 있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다. 그들은 문을 밀며 안으로 들어갔고 마침내 온천탕의 모습이 보였다. "휘유~ 멋진데?" "와~ 이런 곳은 처음이야." "역시 대단하군." "야호~!!" "하하하!!" 풍덩! 역시나 그들의 예상대로 안은 굉장히 넓었고 굉장히 멋있었다. 멋드러진 바위로 둘러싸인 곳곳에 온천이 고여있었고 옆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입구쪽 가장자리에는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냉탕과 레몬탕, 자스민탕 등 갖가지의 탕들도 갖춰져 있었다. 말그대로 정말 환상적인 온천탕이었다. "아…, 좋다." "진짜로 목욕하는 거 같잖아." "어라? 때도 나온다." "…그런 것도 돼?" 그들은 각자 온천을 즐기며 오랜만의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 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단원들도 있었다. 아이오드도 에일, 라폐인과 함께 한 탕을 잡고 앉아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이거 오랜만인데…." "그래? 난 처음이야. 캬, 온천이란게 좋긴 좋구나." "역시 여긴 대단하다니까 현실하고 완전히 똑같잖아. 가끔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아, 게임이구나' 싶지만." 라폐인이 물을 들여다보며 긴 귀를 만지작거렸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의뢰 뭐 받았다고 했지?" "아마 사막에 있는 피라미드 탐사였지 싶은데…." 그들이 받은 의뢰는 한 피라미드에 있는 몬스터들을 섬멸하고 마지막 보스에게서 나온 아이템 하나를 증표로 들고 나오는 것이었다. "젠장…. 더위는 쥐약인데…." "하하, 그랬지? 너 어쩌냐?" "뭐, 어떻게든 되겠지." "뭐하면 마법이라도 걸어줄까?" "아니면 내가 운디네 붙여줘도 되고…. 아니다, 그냥 운다인 소환하는게 낫겠다." 더위에 약한 에일이 궁시렁댔고 그들은 더위에 대한 방비책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앞에서는 뛰어가던 게지가 바닥에 미끄러지며 뒤통수를 바닥에 찍더니 머리를 부여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저런…." "아프겠다." "아픔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머리를 벅벅 긁던 게지는 벌떡 일어나더니 그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야, 이 자식들아!! 남의 아픔을 감상하는 게 취미냐?" "아니, 눈 앞에 보이길래." "피도 안 나서 치료할 수가 없었어." "뭣하면 포션이라도 먹여주리? 아, 아이템은 두고 왔지." 그는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더니 털레털레 걸어가버린다. 그에 그들은 '때릴까, 말까?'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놔뒀다. "아, 정말 나른해진다." "그런데 쟤네들 뭐하는 거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라폐인이 가르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은 아까 게지가 향했던 곳으로 탕 안에 꽤 여러 명이 모여서 뭔가를 속닥거리고 있었다. 무슨 회의를 하는 듯이 왠지 진지함과 비장함이 흘렀다. "아마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 한데. 좀 있으면 알겠지." 어느 새 다가온 유란이 그들 옆에 앉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물끄럼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의를 끝마쳤는지 모두 주먹을 꽉 진 오른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다. "우오오오!!! 우리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대표로 카차가 그렇게 외치고는 모두들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쪽 건너편에는 약간의 공간 뒤에 여자 온천탕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작정했는듯 바위를 타거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벽을 넘어갔다. "자, 잠깐…." "저 자식들 설마…." "미친 놈들…." 에일과 라폐인, 유란이 경악스러운 듯 중얼거렸지만 아이오드만은 담담히 그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황당해하며 소리치는 그들. "야, 너는 걱정도 안 되냐?" "거기엔 네 동생도 있잖아!" "…바보냐?" 이어진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할 말을 잃는 그들. 그가 그 말을 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황당해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냐?" "……!!!" 에일과 라폐인, 유란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용솟음쳤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저 녀석들이야." 아이오드는 폰스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프리트를 보았고 남아있는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하고 에일, 라폐인, 유란, 세르샨시르, 브라얀, 비드 뿐인건가…. 10명이나 가버렸네." "그럼 아무 걱정 없이 온천이나 즐겨보실까…." "그러는 게 좋겠어." 얘기를 하며 온천을 하고 있던 브라얀과 비드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 있는 세르샨시르를 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다. 약간 소란스럽던 남온천탕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순간이었다. "꺄아, 좋다." "와~ 멋있다." "야호~!!" 여탕도 마찬가지로 남탕과 비슷하게 바위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지만 남탕이 약간 웅장한 분위기라면 여탕은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그녀들은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는 한 곳에 몸을 담갔다. 여성의 인원은 총 14명, 그녀들이 들어가도 충분한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아~ 시원하다~" "풋, 선생님, 아저씨 같애요." "맞아요, 호호." "너희들도 나이 들어봐. 이렇게 안 되나." "에이~ 결혼도 안 하셨으면서 그런 말 하시기는." "그래, 나 노처녀다. 불만있냐?" 서로 웃고 떠들면서 온천을 즐기는 그들. 그리고 온천탕 안은 순식간에 웃음과 이야기 소리로 가득해진다. 그러던 중 트린이 옆에 있던 리사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아이하고는 잘 돼 가?" "에헤헤, 모르겠어." "그럼 아르덴 언니는?" "후훗, 나도 잘…." 리사와 아르덴은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어정쩡한 대답을 한다. 그 모습에 약간 입을 삐죽거리는 트린. "에에, 둘 다 비슷하네, 뭐." "그래도… 둘 다 고백은 했잖아." "흐음, 아직 부족해." 에이사의 말에 트린은 팔짱을 끼며 눈을 가늘게 뜨며 둘을 훑어본다. 그러자 샤니르가 눈을 빛내며 트린에게로 다가온다. "그러고보면 트린은 굉장히 크단 말야." "에?" "에잇!" "야, 뭐하는 짓이야?!!" 트린을 흥미로운 눈으로 살펴보던 샤니르가 순간 눈을 빛내며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더니 그녀를 껴안는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그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꺄핫!" "이거 하나는 정말 부럽단 말야." "우리같은 여자들의 고충을 어찌 알겠는고?" 그 모습을 보고 라키가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 모습을 보던 몇몇이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나요?" "가르쳐 주세요~♡" "응? 뭐, 부러워할만한 건 아니지만 나의 특별 비법을 전수해주지." 그녀들의 말에 라키는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검지 손가락을 든 채 그렇게 말하였고 주위 여인들은 귀를 기울였다. 조금 떨어져 있던 에이사도 조금씩 다가가며 그걸 듣기 위해 애를 썼다. 아르덴과 리사, 에린, 라이안은 거기에 관심이 없다는 듯 얘기를 나누었고 몇몇은 트린에게 다가가 비법을 물었다. 그렇게 웃고 떠들던 중 라키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옆에 준비해뒀던 수건을 몸에 둘렀다. 그리고 그녀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시간 됐다. 모두 준비." "네!" 작게 소리치며 모두가 일어나 옆에 준비해둔 수건을 몸에 걸쳤다. 그리고 주위를 경계하며 잔뜩 긴장을 한다. 그러던 중 라키가 소리친다. "온다!! 아르덴씨, 지원 부탁드립니다!!" "네!!" "우오오옷!!" 아르덴의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기합 소리가 들리며 몇몇의 남자들이 벽을 뛰어넘으며 나타난다. 물론 바지를 걸치고 말이다. 그걸 보며 아르덴과 샤니르는 동시에 외친다. "파이어볼!!" 쾅!! 콰쾅!! "실드!" "끄아아악!!" 몇 명은 아래를 향해 추락하였고 나머지들은 안으로 진입을 하였다. 하지만 그걸 순순히 놔둘 여인들이 아니었다. 라키와 트린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 팔을 잡더니 힘껏 던졌다. "으랴아!!" "으아악!!" 날아가며 비명을 지르는 둘. 리사도 정령들을 소환해 한 명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 공격을 못 하는 이들은 뒤에 숨어서 어디서 올라오는지 살펴보고 있었다. "오른쪽!" 그리고 한 명이 더 올라오려 하였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리즌이 수도로 목을 공격해 떨어뜨려버린다. 에린은 손 위에 검은 구슬들을 소환해 오른손으로 그것을 튕겨 올라오는 이마에 정확히 맞춰 떨어뜨린다. "모두 돌격!!" "우오오오!!"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여러 명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아르덴이 조용히 수인을 맺더니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외친다. "윈드 블래스트!!" 휘유우우웅!! "크아아악!!" "끄아아!!" 그 엄청난 바람에 올라오던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정적이 이어진다. 그리고 한참 뒤에도 아무 소식이 없자 그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몸에 두른 수건을 벗으며 탕 안으로 들어온다. "후후훗, 우리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 "하아, 그래도 힘들었어요." "어쨌든 방어전은 성공인가?" "마스터가 없길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온 녀석들을 죽여버려야죠." "혈기왕성한 나이잖아. 그냥 내버려둬." "선생님은 너무 물러요!!" "하여튼 온천이나 즐기자꾸나."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목까지 물에 담그는 라키. 잠시 후 라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뜬 후 어딘가로 급히 달려간다. "어? 어디가세요?" 라키는 그 말에도 아랑곳없이 입구를 향해 달려가더니 문을 벌컥 열고 안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녀들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젠장!! 속았다!!" "에?" "뭐라고요?" 그녀의 말에 나머지 사람들도 황급히 일어나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라키는 그녀들을 향해 조용히 말한다. "…속옷이… 사라졌다…." "……." 그녀들은 그대로 조용히 굳어버렸다. 유일하게 아르덴만이 '어머나~'라고 할 뿐이었다. "자, 우리도 나가볼까?" "그래야겠지." 폭발음이 들리고 엄청난 전투소리가 들린 뒤 다시 돌아온 일행들은 급히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아있던 아이오드 일행도 좀 더 온천욕을 한 뒤 마무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왼편의 방문에는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오른편의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저 녀석들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야?" "모르지. 그냥 좀 쉬고 있자고." 에일은 방에 벌러덩 드러누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나머지 일행들도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두 개의 방 사이에는 역시 문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그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오오, 이것 봐." "굉장한데? 트린 거야?" "작전은 대성공이였어, 크하하." "후후훗, 참모라고 불러주시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말들이 들려오고 눈을 감고 있던 에일도 눈을 가늘게 뜨며 시선을 돌렸다. 다른 일행들의 고개는 이미 돌아간 뒤였다. "오, 이것 봐!! 화련 선배의!!" "이건 아령!!!" "…셰릴? 아, 아이의…." 벌떡!! 순간 세 사람이 누구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문으로 다가가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열어제쳤다. "이 자식들아!! 지금 뭐라고 했냐?!!!" 분노한 표정으로 동시에 소리치는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안에 있던 그들의 몸은 모두 굳어버린다. 손에 있던 그 무언가를 들고 있는 채. 그리고 라폐인이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가속." 순간적으로 빨라진 라폐인이 재빨리 아령의 속옷을 들고 있던 카차의 턱에 킥을 작렬시키고는 재빨리 낚아채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라폐인이 앞으로 나간 순간 아이오드와 에일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 그 둘을 쓰러뜨리며 역시 낚아채며 방 밖으로 달려간다. "……." "어쩌지?" "계획에 큰 차질이…." "방어 준비!!" 카차가 크게 소리쳤고 허둥거리던 그들은 곧바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한편 탈취를 하여 달려나갔던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여자 숙소의 방 앞에 머뭇거리고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던 그들은 이내 노크를 하였다. "…누구세요?" "저, 아령이 좀 불러…." 벌컥! 순간 문이 활짝 열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인들 모두 회의를 하는지 둥글게 둘러앉아있었고 문을 연 아령은 라폐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 저기… 빼앗아 왔어." 얼굴을 붉힌 채 머뭇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하긴… 생각해보면 그걸 들고 여기까지 뛰지 않았던가. 그녀는 그걸 받아들고는 곧바로 라폐인을 껴안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꺄아!! 오빠, 고마워!!" 이내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와 에일도 셰릴과 화련을 부른다. 그리고 다가온 그녀들에게 속옷을 각각 건네주는 그들. "고마워, 오빠!" "고, 고맙다…." 셰릴도 아령과 같이 아이오드의 볼에 입을 맞추었고 화련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겨우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옷을 입으려는 듯 아령, 셰릴과 함께 반대편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 에린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마스터, 제꺼는요?" "아이, 내꺼는?" "주인님."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그렇게 묻는 세 여인.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은 당황하며 말을 한다. "아, 아니…. 셰릴 거만…." "…넌 없어도 상관없잖냐."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과 리사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간절한 눈길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그리고 에린은 눈을 가늘게 뜨며 에일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라키가 씨익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자, 지원군 등장이시군." 계속 에일을 빤히 쳐다보던 에린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이내 검은 기류에 휩싸이며 변신을 한다. 약간 작은 반팔과 반바지를 몸에 걸친 채 나타난 성인판 에린. 그리고 에일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짓는다. "야, 잠깐!! 옷은 어떻게 된 거야?!" "속옷이 없어서 이렇죠, 뭐." "말이 된다고 생각해?!!" 혀를 쏙 내밀며 하는 에린의 말에 경악하며 소리치는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를 향해 달라붙기 시작한다. "어머나~♡ 혹시 이런 걸 기대해서 안 들고 오셨나요? 그럼 꽤 기쁜데요, 후훗♡" 에일과 에린의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옆문이 드르륵 열리며 싸늘한 표정의 화련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하던 행동을 멈추는 그들. "지금… 뭐하는 짓이지?" "화, 화련 선배! 그게 아니라…." "흥, 보면 몰라요? 애정 행위♡" 에일은 당황한 듯 소리쳤고 에린은 샐쭉한 표정을 짓더니 에일을 꼬옥 껴안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런 그녀를 밀쳐내 떨어뜨리며 해명하려 하였고 화련은 그런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서, 선배. 그러니… 읍." "……." 이어진 화련의 행동에 모두가 숨을 멈췄다. 그 누구도 화련이 이런 행동을 먼저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은 적지 않았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떨어지고 화련은 에일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채 서있었다. "이러면 됐지?" 에일은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입을 뻐끔거렸고 화련은 승리자의 표정으로 에린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에린은 토라진 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서, 선…." 째릿 에일이 무언가 말을 하려하자 눈을 가늘게 뜨며 노려보는 화련. 그러자 에일이 흠칫하며 말을 고친다. "…아니, 화련아…." 그의 말에 그녀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너만은 그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그녀의 말에 그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렸고 에린은 그 모습을 화가 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 꼴사나운 애정 행각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라키가 어느 새 가져온 창으로 땅바닥을 내리쳤다. 쿵! "자, 조용조용. 이제부터 탈환전을 시작한다." "네!!" 우렁차게 대답하는 여인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는 다시 간절한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본다. 라키는 세 남자를 보더니 씨익하고 웃는다. "물론 참가할 거지?" "…네." 어쩔 수 없다. 참가를 안 하면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방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나갔다. "에? 선생님, 그 차림으로 가시게요?" "물론. 좀 덜렁거리긴 하겠지만 상관없어." "…그게 문제라고요!" 나르가 소리를 빽 질렀지만 씨익 웃으며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화련, 에린이 그 뒤를 따른다. "그런데 넌 왜 따라오냐?" "흥! 직접 찾을 거에요!" 에린은 단단히 삐친 듯 고개를 팩 돌렸고 화련은 에일의 옆에 찰싹 붙어서 걸어갔다. 그녀의 손에는 그녀가 사용하는 애검이 들려있었다. "그런데 무기 사용 금지 아닌가요?" "절대 아니지.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지 '금지'는 아냐. 자, 놀아보자고." 라키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당당히 걸어갔고 마침내 그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그녀는 옆방에 남아있던 세르샨시르, 비드, 브라얀에게는 옆문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는 걸 잊지 않았다. "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순순히 항복하고 속옷을 돌려줘라." "그럴 순 없습니다!! 어떻게 손에 넣은 건데!!" 굳게 닫힌 문 - 앞에는 [출입금지!] 외에 [DANGER]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 안에서 카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말에 라키의 이마에 혈관이 솟더니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얘들아, 돌격이다!!" "익스플로젼!!" 콰쾅!! 문이 통째로 날아가버리며 안의 광경이 드러났다. 그곳에는 중무장을 한 채 대기하고 있는 반란군 - 명명 : 라키 - 의 모습이 드러났다. "호오?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어떻게 하죠? 저희들은 갑옷도 안 입었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우리가 이겨."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가랏!! 비밀병기!!" 카차의 외침에 당당하게 나오는 반란군의 비밀병기. 그 비밀병기의 모습에 탈환대원 - 명명 : 역시 라키 - 들은 잠시 황당함에 몸이 얼어버린다. "가르사드냐…." "……." 당황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에일의 말에 가르사드는 땀을 삐질 흘리며 묵묵히 침묵을 지킨다. 그리고 라키가 그를 가리키며 소리친다. "야, 너 태양의 기사잖아!! 기사라면서 이런 짓 해도 되는 거냐?!!" "…기사이기 이전에 남자입니다." "……." 라키는 쭉 뻗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씨익 웃더니 완전히 열받은 얼굴을 드러낸다. "호오? 그러시겠다?! 그럼 우리도 비밀병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가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앞으로 한 발짝 걸어나온다. 그리고 검을 들고 있는 가르사드를 향해 손을 뻗더니 한 마디 외친다. "최대 그래비티." 콰아앙!! "크억!!" 단말마와 같은 비명을 외치며 바닥에 축 늘어져버리는 가르사드. 허무하게 당한 그들의 비밀병기를 보며 반란군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자, 그럼 죽여보실까." "제가 먼저 할게요." 라키가 앞으로 한 발짝 내딛자 역시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한 에린이 옆에 나란히 선다. 그리고 새빨갛게 물든 손을 하고는 앞으로 돌격을 한다. 그 뒤를 라키가 따르며 창을 휘둘렀고 화련도 검을 검집에 씌운 채 달려드는 반란군들을 처리하였다. "역시 이렇게 될 줄 알았어…." "건드려도 될 사람을 건드렸어야지." "미안하지만 니들이 잘못했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밖으로 튀어나올려고 하는 반란군들을 다시 안으로 밀어넣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나중에 속옷을 다 챙겨입은 여인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그들을 응징하였고 그것은 종업원들이 와서 말리기까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뒷이야기를 하자면 라키는 곧바로 게마에게 연락을 취해 이번 사태를 따졌고 이번 일에 참가한 여인들과 윙소프트의 여직원들의 압박에 의해서 남성의 여탕 출입 금지라는 제한이 걸어졌다. …아니, 어떻게보면 처음부터 이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 안에 있던 여인들이 보통 여인들이 아니었길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수많은 사상자들과 최악의 시달림에 지친 한 명의 실장을 빼고는 아무 탈 없이 끝난 일이었다. ---------- 산바람 : 네, 이걸로 특별편이 끝이 났습니다. 후훗, 깁니다. 정말 길어요. 아이오드 : 설마 이걸로 끝낼 생각이십니까? 산바람 : 네, 당연하죠. 혹시 19금 같은 걸 원하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카차 : 오오오!!! 19금!!!! 트린 : 닥쳐!!! 산바람 : 자, 다들 조용히들 하시고요. 모처럼 이렇게 모였는데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겠죠? 라폐인 : 상황으로 봐서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아르덴 : 후훗, 그러고보면 이때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카차 : 요약하자면 카차님이 악의 무리들과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고 수많은 미녀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트린 : 죽어버려!! 카차 : 꺄울!! 꾸엑!!! 크어어어억!!!! HELP!!! HELP!!! NO~~!!!! 라폐인 : 카차 KO. 트린 WINNER. 산바람 : 자, 중태에 빠진 카차님을 제외하고 이야기하도록 하죠. 미즈 : 휘리릭!! 휘릭!!! 산바람 : 네, 미즈양. 무슨 일이신가요? 미즈 : 휘릭!! 휘리리릭!!! 휙!! 휘릭!!! 아르덴 : 100회 특집인데도 왜 출연을 안 시켰냐고 항의하고 있네요. 산바람 : 아, 그건 말이죠. 질풍과 폴트, 페론, 시아, 큐리도 안 나왔기 때문에 제외를 시킨거죠. 질풍, 폴트, 페론, 시아, 큐리 : #$@#$@%26#@#^%26!!!! 산바람 :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시아양은 말을 할 줄 알았던가요? 시아 : ……. 산바람 : 아뇨, 너무 실망하실 것 없습니다. 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에일 : 오, 진짜요? 산바람 : 아마도… 그렇겠죠? 에일 : 장난합니까? 산바람 : 이거 갑자기 잡담이 길어지는군요. 그럼 한 마디라도 하고 싶으신 분은 손~ 모두 : 저요!!!! 산바람 : 자, 한 마디씩 하셨으니 이제 만족하셨겠군요. 모두 : 에에에엑?!!! 산바람 : 유일하게 손을 안 든 아이오드님과 손만 들고 조용히 계신 아르덴님. 두 분이 인사 좀 해주시죠. 아이오드 : …손 안 들었는데요. 산바람 : 주인공이잖습니까 *^^* 아이오드 : …에, 일단은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택입니다. 완결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리사를 동생으로 두기도 했고 마스터와 사이도 좀 더 가까워졌고 죽을 뻔한 적도 있고요, 후후훗. 아, 그리고 조금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네요. 카차 : 안 돼!!!! 그게 오는 것인가?!!! 산바람 : 참고로 카차님과 저만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카차 : 빌어먹을 놈들…. 아르덴 : 걱정마세요. 전 모든 분들에게 초콜릿을 드릴 예정이거든요. 물론 마스터의 것만은 좀 더 특별하게…. 카차 : 역시 아르덴님!!! 아르덴 : 모두 즐거운 발렌타인 되세요~♡ 네? 초콜릿이 안 보인다고요? 후훗, 그건 제가 여러분 몰래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사랑의 초콜릿을 한 개씩 넣어드렸기 때문이랍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글쎄요. 하지만 드렸다는 건 확실하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리플 답변 Musu/ 우오오오!! 솔로인겁니다!!!! %2B0%2B 水靈 / 후후훗, 그런데 다른 분들은 기대를 저버린다 하시더군요 -_-;; DevilsTear/ .....그런 일은 지구가 10번 폭발해도 안 일어납니다 -0-;; 버들이/ 후후훗, 폭동은 막아야죠 ^^;; 그리고 지금은 가이아 길드와 붙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vhrfurwkror/ 흠... 그런가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보자/ 아주 가~끔 발휘되는 희귀한 스킬입니다 ^^;; 카스토/ 저는 사신입니다!!!! 만해!!! %2B0%2B 무상(無上)/ 에... 뭡니까? -_-;; 죽으라는 뜻이에요? 버들이/ 아뇨... 낚인 게 아닙니다, 결코 -_-;; p.s 참조... 프로트리/ 자, 복선이 나왔다고 할까요? ^^ 예전에 했던 말처럼 과연 알아맞추었을지 궁금합니다 마이로크/ .....제 잘못이 아닙니다... -0- p.s를 참조하세요 천마염제/ 하렘은.... 좀... -0-;;; 2명이면 충분합니다!!! 조타로/ 아... 그러세요? -_-^ 폭동은 저도 싫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절대 아니죠 -_-;; p.s를 참조하시길... EnterTheMind/ p.s를 참조하세요 -_-;;;;;;;;; 진홍빛사신/ 감기는 푹 쉬면 낫는답니다 ^^;; 그리고 p.s 참조하시길.. 뜬구름/ 낚은 게 절대로 아닙니다 -_-;;;; 자세한 건 p.s 참조 활극/ p.s 참조..... -_-;; s라이s/ 아르덴은 그 정도보다 더 예쁠 듯 %2B_%2B 낚은 것 아닙니다 p.s 참조 똥낀도넛/ 오오, 이틀이나 투자하시다니 %2B_%2B 그런데 솔직히 100연참은 무리입니다 -_-;; 그런 눈빛들은 보이지 않지만 매일 이상한 살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_-;;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_-;;;; 루스페리오/ 후훗, 아마 그거일까요? ^^;; 그건 나중에 밝혀진답니다 ^^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0^ 낚였다고 생각하시면 꼭 읽어야할 p.s 저기요.... -_-;; 그걸 다음날에 지우려고 왔었거든요 -_-;; 그런데 리플이 한 가득.... 또 추천하신 분은!!! ....차마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_-;;;;;;; 진짜 100회 특집은 기~~니까 낚였다고 생각한 마음을 버리십시오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9322204&WTV1392781=15209931&WTV1357910=45693&WTV1357911=1382613&WTV246810=10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헥, 헥…." "으아…." "하아…, 하아…." 거친 숨을 헐떡이며 뜨거운 모래판을 걷는 20여명의 사람들. 모두가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천을 뒤집어쓴채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인간이 아닌 녀석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으아!! 더워어!!!!" 누군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폭주하였고 이내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그 위에 운다인이 다가오더니 물을 흠뻑 뿌려버린다. 급격하게 증발하며 수증기를 남기는 물. 그리고 쓰러져있던 그, 에일은 천천히 일어난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반복해야 하는 거냐?" "얌마, 고생하는 운다인 좀 생각해줘라." "으아!! 질풍은 이런 모래판에서 달릴 수도 없고!! 미치겠네!! 그러게 낙타 구하자고 했잖아요!!" "시끄러!! 돈이 없으니까 이 짓하고 있는거 아니냐?!!" 맨 앞장서서 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를 빽 질렀다. 이렇게 모래판을 맨몸으로 걸어가는 가난한 용병단인 미르 용병단. 라키의 횡포에 피해를 입는 것은 모두 용병단원들이다. 사막으로 진입한 지 30여분 정도밖에 안 지났건만 이렇게 기진맥진이다. "우리보고 뭐라 하는 녀석 있으면 직접 걸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러게 말야…. 미치겠군…." 간간히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연명하는 용병단을 보고 아이오드가 이내 입을 연다. "아이스 포그." 순식간에 냉기의 안개가 사방으로 깔리며 주위를 시원하게 해준다. 그에 모든 용병단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아이오드를 찬양한다. "역시 너밖에 없다." "네가 내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 "천연 에어컨." 마지막의 라키의 말 때문에 이제 아이오드는 전용 텔레포트 요원에서 천연 에어컨이라는 호칭까지 달게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상황이 좀 나아진 라키가 마드리에게 질문을 한다. "그 피라미드에 보스가 뭐라고 했지?" "바실리스크입니다. 추정 레벨 약 300. 입에서는 강력한 산성독을 내뿜고 눈을 보면 석화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게 이기겠네." "뭐, 강력한 지원군들이 많으니까요." 마드리는 어깨를 으쓱하며 주요인물들을 둘러보고는 다시 시선을 앞쪽으로 옮긴다. 그리고 라폐인이 앞쪽을 주시하더니 소리를 친다. "전방에 무언가 접근 중!!" "응? 뭔데?" "잠깐만요. 꽤 많은 숫자에 먼지까지 두르고 있어서…." 라폐인은 '매의 눈'까지 발동시킨 뒤 인상을 찌푸리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알아낸 듯 다시 소리친다. "아무래도 도적단인 것 같아요." "오호라, 심심한데 잘 됐군." "안 그래도 더워서 열받는데 스트레스나 풀어버리자." "감히 나의 돈을 털려고 하다니…." "끝장을 내버리자고." 모두가 각오를 다지며 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이제 그들의 눈에까지 보일 정도로 접근을 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미소를 띄며 앞으로 나섰다. "후후훗, 내 필살기를 보여줄 때가 왔군." "엥? 또 무슨 짓 할려고?" "잘 봐두라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검을 든 손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검끝은 손과 같이 앞을 향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다. "만(卍)!! 해(解)!!" "될 것 같냐!!!" 빠아악!! 개그였는지 헛짓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던 라폐인이 강하게 뒤통수를 가격하였고 에일은 머리를 바닥에 처박으며 주저앉는다. 그런 그들의 행동에 아랑곳없이 용병단원들은 각자의 무기를 고쳐잡으며 그들이 공격범위에 오기까지 기다린다. "온다!!" "캬캬캬, 사냥감들이다!! 모두 돌격!!!" 도적단 중 리더로 보이는 남자가 그렇게 소리쳤고 그들은 낙타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갑자기…. 쿠화아아악!! "끄아아아악!!!" "크어어억!!!" 그들 밑의 모래가 솟구쳐오르더니 무언가 커다란 기둥이 솟아오른다. 모래와 같은 빛깔의 둥그렇고 커다란 기둥. 그리고 그 위로 떠오른 낙타들과 도적들은 그 기둥에 먹혀버린다. "어라…." "저건…." 마침내 그 기둥(?)이 고개를 내려 그들을 바라보며 입을 쩌억 벌려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빨들을 선보이며 으르렁댔다. "샌드웜…." "죽여버려!!!" "감히 우리가 찜해놓은 것을!!!" 그들은 곧바로 폭주하며 달려들었고 남은 도적단원들과 낙타들은 이미 저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샌드웜도 이제 미르 용병단을 목표로 잡았는지 역시 달려들었고 그들은 샌드웜의 돌진을 피하며 허리를 공격하였다. 샌드웜을 간단하게 요리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전갈 및 도마뱀 몬스터들을 찜쪄먹으며 마침내 피라미드 앞에 도착한 그들. 역시 피라미드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보스에 걸맞게 입구 양 옆에는 뱀의 모습을 한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 그들이 입구 안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에게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침입자들에게는 잔혹한 죽음이 있으리.] "이미 각오했다고!!" 라키가 그렇게 소리치며 안으로 들어갔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에 들어가길 주저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라키가 강력한 눈빛으로 째려보자 곧바로 꼬리를 내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꽤 넓은 통로라 10명은 거뜬히 설 수 있는 곳을 2차 직업 헌터로 전직한 리즌이 함정을 해체하면서 앞으로 천천히 진행하였고 다행인지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뭐야? 재미없게…." "그래도 쏟아지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헤이, 말이 씨가 된다고…." 우르르르 "뭔가가 몰려온다!!" "…늦었군." 무언가 몰려오는 소리와 함께 모두 전투태세를 갖추었고 앞에 놔둔 라이트에 무언가 비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엄청난 대군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들이었다. "꺄아아악!!!" 여자들 중 몇몇이 소리를 질렀고 그에 아이오드가 앞으로 나가더니 손을 앞으로 내뻗는다. "파이어필드." 화르르륵 순간 그의 앞에서 시작된 불꽃이 땅을 뒤덮으면서 딱정벌레들을 덮쳤고 순순히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이 옆벽으로 이동하거나 날아서 오기도 하였다. 그에 그들은 달려드는 딱정벌레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쳇, 너무 작아!!" "게다가 빠르고." 한 두 방에 죽어버리는 딱정벌레들이었지만 작은 크기와 속도 때문에 쉽사리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던전 안이기 때문에 폭발과 같은 위험한 기술들은 쓰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아직 다가오고 있는 후속 부대를 향해 몸을 돌렸고 소리쳤다. "이 녀석들은 내가 해결할테니 이미 온 것들만 처리해." 그리고는 다시 손을 뻗으며 나지막히 외친다. "파이어월." 통로를 가득채운 불꽃의 벽이 생성되었고 이내 앞으로 나가며 딱정벌레들을 태우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 뒤에는 새카맣게 탄 시체들이 가득하게 쌓였다. 그리고 정신없이 날아다니던 딱정벌레들의 마무리는 가르사드와 에일이 하였다. "사자의 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팟 츠파앗 세 가지 색의 수많은 섬광들이 단원들을 스쳐지나가며 딱정벌레만을 골라베었다. 그리고 그 화려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두 조각 이상으로 갈라진 딱정벌레들이 땅에 떨어졌고 가르사드와 에일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넣으며 멋지게 끝냈다. "오오, 멋진 마무리." "자, 그럼 전진!!" 모두 마무리가 끝나자 라키가 팔을 번쩍 들고는 그렇게 외쳤고 그들은 다시 피라미드 안 깊숙히 들어갔다. 이리저리 꺾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던 그들은 마침내 아래로 향하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지하로 가는 건가?" "쓸데없이 위로는 왜 지었는지 몰라." "그나저나 빨리 가보죠." 밑으로 내려오자 더욱 탁해진 공기가 느껴졌고 길을 가던 그들은 앞쪽의 땅이 들썩거린다는 걸 느끼고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콰아앙! "키아아아!!" "으힉!!" "꺄아아악!!" "꺅! 미라를 보는 게 내 소원이었어!!" 놀라는 사람들 가운데 라키만은 반짝거리는 눈동자로 미라를 빤히 들여다 보았다. 놀라운 마음을 추스리고는 그들은 모두 전투 태세를 갖췄다. "자, 빨리 처리하자고." 나타난 미라는 총 10마리. 그들은 비틀거리는 몸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2, 3명씩 짝을 지어 공격을 하는 그들. "크어!" 한 마리가 입을 떠억 벌리더니 독연기를 내뿜는다. 그에 그걸 상대하던 라일과 루일이 입을 가리며 물러섰고 에이사가 급히 큐어 포이즌을 걸어주었다. "라이징 캐논!" 콰아앙!! 라폐인의 비장한 외침과 함께 미라의 한 팔이 날아가버리고 그걸 브라얀이 망치로 후려쳐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버린다. 그리고 유란이 그걸 마무리한다. "성스러운 불꽃이여, 앞을 가로막는 악의 무리를 태워버리소서. 홀리 파이어." 화르르륵 "크허어어!!" 새하얀 불꽃에 휩싸여 재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미라. 그리고 또 한 마리의 마무리를 에일이 담당한다. 이미 팔과 다리 일부분이 떨어져나간 미라의 몸 중앙에 검을 꽂는 에일. "천조의 날갯짓!!" 콰촤악!! 검에서 순간적으로 뿜어져나오는 바람의 칼날에 몸이 여러 조각으로 흩어진다. 그리고 옆에서 그걸 태워버리는 아스탄. "임팩트 슬래시!!" "키아아!!" 콰드드득! 이번에는 두 마리의 미라가 가르사드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옆에서는 아이오드와 세르샨시르가 각각 한 마리를 끝장내고 있었다. "빙염화." "피의 연쇄." 쩌저적 챙! 촤아악!! 게지와 함께 싸우고 있던 카차도 마무리를 하려는 듯 양손을 허리춤에 모으고는 앞으로 힘껏 내민다. "랑탄!!" 콰아앙!! 미라는 가슴팍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벽에 처박혀버렸고 그걸 아이오드가 다가와 불로 태워버린다. 결국 승리는 미르 용병단에게 돌아갔고 그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였다. ---------- 조금 늦었습니다 ^^;; 컴퓨터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 것 같더라고요 후훗 이전 편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분량이지만... 이게 보통입니다 -_-;; 전편은 두 개의 분량이었습니닷!! %2B0%2B 리플 답변 버들이/ 첫 타자셨군요 ^^ 가르사드가 이런 짓을 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는 거 같군요 %2B_%2B 조현/ 예에~ 다음편 대령이오 ^_^ 酒狂者/ 아하하, 기대했던 것보다 짧게 나왔죠? ^^;; 타마르진/ 저도 좋았...겠지만 수위를 지켜야하는 입장이라 ^^;; 조타로/ 데려가서 교육 좀 해보세요 ^^ 도중에 죽지만 않으면요... -_- 한리드/ 후후훗,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이란? ^^ 소설!보자/ 아하하하하하하하핫 ^^ 이 리플엔 이 말밖에 못 하겠군요 -_-;; 오리백숙/ 수위 조절입니닷!! %2B0%2B 성인란이였다면 제가 이런 걸 신경쓰겠습니까 -0- 그래도... 추천은 하셨겠죠?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 딱히 추천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말이 나왔으니 ^^;;; 나이젤렌/ 에... 오늘 나왔습니다 ^^;; 10일 뒤로군요... ^^;; 최대 그래비티 멋진 마법이죠 ^^ vhrfurwkror/ 넵, 건필하겠습니다 ^^ LastChaos/ 주인공이니까요 ^^ 똥낀도넛/ 그건 불가능리하지 않소 %2B_%2B 그리고 트린은.... 운동을 했으니 보통 여자들보다 약간 큰 체구에 가슴이 좀 더... 트린 : 그만하시죠!!! skhwaja/ 아뇨... 그러면.... 제가 주요 14명 외 다수에게 몰매를 맞게 되는 상황이 되서요 -_-;;; DevilsTear/ 저도 기억 안 나서 보고 왔습니다 -_-;;; 아직 죽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 프로트리/ 성인용이 아니라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참고로 전 쓰면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죠 후후훗 천마염제/ 만약 거기까지 간다면 쓰게 되겠죠 ^^ 그런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는 -_-;; 『黑猫』™/ 아, 안녕하세요 ^^ 몇 편만이죠? 7편만에 등장이시네요 ^^ †실버ㆀ레인†/ 엄청난 추천들이 실버레인님의 소행이셨군요 -0-;;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아르쿠다/ 예에~ 참으로 즐겁죠 ^-^ 아~ 즐거워라~ 아하하하 ^-^ 뇌정천검/ 아하하, 감사합니다 ^^ 상상하지 못할 얘기를 생각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죠 ^^;; blackmoon/ 리플 감사합니다 ^^ 환상의반지/ 6편만에 등장이시군요 ^^ 리플 답변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네요 -_-;; 줄인다고 바로 전편에꺼만 리플 답변을 하는데도 이렇게 -_-;; 화이팅하겠스니다 ^^ 가연을이/ 자... 이제 웬만한 건 다 나왔으니 남은 건 누님 계열인가요? -_-;; 天皇星/ 후후훗, 정말 입에 발린 멘트였죠 ^^ 아이오드 : 시킨 건 당신이잖아!!!! 미티어 스트라이크!!!!(꾸에에에엑!!) 루스페리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중간에 보이는 한자 두 개가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2B0%2B 미친 짓이라고 사뿐하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1695300&WTV1392781=15309899&WTV1357910=45693&WTV1357911=1391700&WTV246810=10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흠…." 라키는 팔짱을 낀 채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까와 비슷한 자잘한 전투를 몇 번하고 난 뒤 또 한 층을 내려와 도착한 곳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 곳이었다. "일단 두 팀으로 나눌까?" "또 말입니까?" "혹시나 해서 파티 스크롤은 몇 개 가져왔으니 괜찮겠지, 뭐. 자, 그럼 이번에는…." 그녀는 눈을 감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생각을 마쳤는지 눈을 뜨고는 팀을 얘기한다. "일단 나하고 세르, 에이사, 리사, 트린, 폰스, 마드리, 게지, 아스탄, 브라얀, 비드, 아든, 프리트, 리즌. 이렇게 한 팀하고 가르사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유란, 인보, 라일, 루일, 나르, 샤니르. 이렇게 한 팀으로 한다. 그럼 불만 있는 사람?" "잠깐만요. 그럼 함정들은요?" "리즌 말로는 1층까지가 함정 지대였고 지하 1층부터 몬스터들만 등장한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굳이 함정은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아니면 정령으로 하는게 어때? 이제 됐지?" "네!" 약간은 아쉬운 듯한 리사를 빼고는 모두가 동의하는 듯 하였다. 예전에 놔눴던 때랑 같이 라키 팀은 오른쪽, 가르사드 팀은 왼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앞에 라이트를 띄어놓고 전진을 하는 가르사드 팀. "전 이런 어둠이 좋아요♡" "아아, 그러셔." "큐리 소환." 에린이 팔짝팔짝 뛰며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은 큐리를 소환해 앞에 함정 같은 게 있는지 살펴보라고 하였다. 잠시 후 큐리가 돌아왔고 앞의 상황을 보고 하였다. -함정은 없다. 하지만 괴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존재한다.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앞을 노려보던 라폐인이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알린다. 큐리는 이미 그의 어깨에 앉아서 과자를 먹는 중이었다. "전방에 갑옷 입은 미라들이 보인다." "쳇, 왜 이렇게 뻔한 전개냐." "그러게 말야. 뭐든 갑옷만 입히면 파워 업이라니까." 그들은 진지하게 게임 내 몬스터에 대한 비평을 늘어놓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 게마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니들이 게임 함 만들어봐라.' 어쨌든 그들이 다가오자 미라 전사들은 그들을 향해 빠르게 몸을 날렸고 그들은 전투 태세를 이미 갖췄다. 미라 전사의 수는 총 7마리.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을 만한 숫자였다. "실드 어택!" 먼저 가르사드가 한 마리를 방패로 쳐내며 달려들었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유란과 나르, 샤니르는 뒤에서 보조를 하는 듯 하였다. "카운터!" 인보가 내리치는 검을 피하며 미라 전사의 머리에 강한 펀치를 먹였고 뒤로 넘어간 미라 전사는 다시 벌떡 일어나 달려들었지만 뒤를 이어 날아온 라폐인의 화살에 의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수 밖에 없었다. "소환." 뒤에 있던 나르가 한 손에 각각 3장씩을 들고 그렇게 말했고 그녀의 앞에 6마리의 새를 닮은 파란색의 무언가가 나왔다. 그리고 나르가 미라 전사를 한 마리 가리키자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박아버렸다. 미라 전사는 그것이 귀찮은 듯 칼을 이리저리 휘둘렀지만 요리조리 피하며 몸을 공격하였고 꿰뚫어버리기까지 하였다. "은조용섬!" 어느새 다가온 카차가 옆에서 미라 전사를 꿰뚫어버렸고 몸의 반 이상이 날아간 미라 전사를 다시 나르가 공격하였다. "더블 크로스!!"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 교차해가며 미라 전사를 베었고 그 공격에다가 뒤이어 날아온 샤니르의 아이스 스피어에 의해 몸이 꿰뚫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쩌억 벌리며 위협하던 미라 전사였지만 다시 한 번 교차하며 베는 라일과 루일에 의해 목숨을 다하였다. "매의 날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순식간에 미라 전사의 다리를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이동한 곳에서 백 덤블링을 하여 하체의 일부분이 잘려 쓰러지고 있는 미라 전사의 위에서 떨어지더니 다시 도를 휘둘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스팟 스팟 스파앗 빠르게 휘둘러지는 그의 도에 의해서 미라 전사는 조각조각이 나버렸고 달려온 유란이 그걸 처리하였다. "인첸트." 아이오드는 검에 불의 속성을 부여하여 미라 전사를 향해 휘둘렀고 그의 검이 닿을 때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검을 맞대고 있던 미라 전사가 안 되겠는지 입을 쩌억 벌리고 물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아이오드가 블링크를 써 뒤로 이동하여 등 가운데에 검을 박았다. "이걸로 끝이다." 그 말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미라 전사를 감싸올랐고 이내 재가 되어 사라졌다. "크로스 댄싱!" 검을 기묘하게 휘두르며 미라 전사의 검을 튕겨내며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그리고 비틀거리는 미라 전사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먹인다. "롤링 피어스, 섬!" 푸욱! 그러더니 오른쪽 위로 검을 들어올리고 반대편 사선으로 그어버린다. 순식간에 네 등분이 난 미라 전사를 옆에 있던 아이오드가 태워 없애버린다. "휴우." 전투가 끝난 걸 알리듯 카차가 변신을 풀며 한숨을 내쉬었고 그들은 다시 이동을 하였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아까와 같은 전투를 몇 번 거치고는 이내 그들의 앞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그걸 보고는 가르사드는 라키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선생님,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습니다." [알았어. 일단 계속 진행해. 우리도 가보고 다시 연락할게.] 그들은 라키의 말에 따라 밑으로 걸어갔고 잠시 후 라키가 자신들도 내려가는 계단을 찾았다고 연락을 하였다. 아직은 누구의 길이 맞는지 모르는 상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피라미드 탐사였다.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온 그들은 거대한 미로를 발견하였고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겨우겨우 출구를 찾은 가르사드 팀은 곧바로 라키 일행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들도 열심히 출구를 찾는 중이라고 하였다. 정 못 찾겠으면 스크롤을 쓰겠단 말을 듣고 가르사드 팀은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잠깐 인원 점검 좀 하자." "할 필요도 없지 않나?" "혹시나 해서 말이지…."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고선 한 명씩 차례로 세리기 시작하였다. 잠시동안의 시간이 지나자 가르사드가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왜 그래?" "에린하고 라이안까지 합쳐서 13명이여야 하는데 한 명이 모자라서." "잘못 세린 거 아냐?" "…아직도 12명이다."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사라진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이빨을 뿌득하고 갈더니 모두에게 말하였다. "1분만 기다려라." 그리고 뒤로 돌아 재빨리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그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뻑! 콰직!! 빠악!! 퍽!! 퍼억!! 뿌각!! 퍼엉!! "……." 엄청난 타격음들이 메아리로 울려퍼지며 그들에게 도착하였고 그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멍하니 어둠 속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타격음이 멈추더니 다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질~ 질~ 질~ 질~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드. 그리고 아래로 내린 그의 손에는 에일의 뒷덜미가 잡혀져 있었다. 아이오드는 빈사상태인 에일을 그들의 앞에까지 끌고온 후 휙 하고 던져버린다. 거기에 라이안이 다가가 회복을 시켜준다. "이제 가자."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회복을 한 에일도 그들을 뒤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 5층의 길은 다른 길보다 더욱 평탄하였다. 그리고 걸어가는 도중에도 몬스터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에 더욱 긴장을 하며 주위를 경계하는 가르사드 팀. "어라?"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빛이 있었다. 그들은 더욱 조심스럽게 그 빛을 향해서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오른쪽 벽에 마치 입구처럼 뚫려있는 틈 사이에서 나오고 있었다. 일단 라폐인이 조용히 안을 쳐다보았고 손짓을 하여 모두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며 무언가를 말하였다. "인비저빌리티. 사일런스." 순식간에 그들의 몸이 투명해졌고 앞에 반투명한 막이 생겨 그들의 말이 새어나가지 않게 했다. 그 앞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었는데 그들이 있는 곳은 바닥으로부터 약 4층 정도의 높이였다. 그 아래엔 뱀으로 보이는 거대한 석상이 있었고 그 앞에는 제단으로 보이는 네모난 조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앞에는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있었고 그 밑으로는 역시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뭐하는 거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과 가르사드에게 전달된 메세지 하나.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너희도 나왔냐?" 아이오드 일행이 놀라고 있자 가르사드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궁금한 표정을 짓는 나머지 일행. "메인 퀘스트 5장이다. 설마 이런 거였을 줄이야." 메인 퀘스트는 4장까지 이외에 밝혀진 것이 없었다. 아니, 알았다 하더라도 공략을 올리지 않은 게 분명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밑으로 메세지가 하나 더 나타났다. [수상한 자들을 발견하였다. 멘스 대주교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보상 : 메인 퀘스트 6장의 단서] 그들은 이제 뱀의 석상에 절을 하기 시작하였고 가르사드 팀은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러고있던 가르사드에게 라키가 귓속말을 보냈다. [드디어 미로 탈출. 너희들은 뭐하고 있어?] "지금 중요한 걸 발견해서요. 혹시 그쪽에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한 사람 있나요?" [응? 잠시만….] 잠시 간의 침묵이 있고 다시 라키에게서 말이 들려왔다.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래?] "여기가 메인 퀘스트 5장을 시작하는 곳이라서요. 이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일단 안으로 더 들어가보고 보스방을 발견하거나 하면 연락드릴게요." [응, 그래. 우리도 찾아볼게.] "자, 그럼 다시 출발하자." 다시 한 번 안을 스윽 살펴보고는 출발하는 가르사드 팀. 역시나 끝에 갈 때까지 몬스터들은 등장하지 않았고 그들은 지하 6층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려가보니 커다란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돔형의 벽에는 석화가 그려져 있었고 건너편에는 역시 커다란 석문이 존재하였다. 그들은 옆에 있는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커다란 뱀이 그려져 있었고 그 밑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형상들이 가득하였다. 석문은 양쪽에 뱀이 마주보는 형태로 벽화가 새겨져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보스방인거 같은데?" "선생님께 연락하자."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고 가르사드는 연락을 취하였다. 잠시 후 연락을 마친 가르사드가 모두를 돌아보며 말을 하였다. "선생님도 그 안을 본 모양이야. 내려가보니 그 안으로 통하는 문을 찾은 것 같아. 여기로 불러오기로 했으니까 모두 좀 떨어져 있어줘." 그의 말에 그들은 충분히 공간을 넓혔고 가르사드는 스크롤을 부욱 찢었다. 방 안은 빛으로 휩싸이며 헤어졌던 용병단원들이 방 안에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역시 자리에 앉았고 라키만 중앙에 서 있었다. "자, 주목. 너희 대부분이 레벨 200대에 들어섰으니 이번에는 총 공세를 펼친다. 안 그래도 해결은 되겠지만 회복과 엄호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하니까 말이다. 일단은 모두 여기서 휴식을 취한다." "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그녀의 말대로 휴식을 취하였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면서 육포를 씹어먹기도 하고 상처를 치료하기도 하였다. "짠, 이거 봐라." "응?" 헤헤하고 웃으며 아이오드를 향해 무언가를 쑥 내미는 리사. 그것은 은빛의 봉으로 길이는 약 1m 정도였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투명한 빛깔의 보석이 박혀 있었다.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아이오드와 어느새 다가온 에일과 라폐인, 카차. "헤헤, 아스트님한테 찾아갔더니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 가트난 강화판~!!" "오오!!" 옆에 있던 카차와 에일이 탄성을 터뜨렸고 리사는 그걸 한손으로 몇 바퀴 돌리며 포즈를 잡아보았다. 그리고 부끄러웠는지 혀를 쏙 내밀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전직을 해서 직업도 정령전투사로 바꼈어." "그거 '투'만 추가 시킨 거 아냐?" "역시 귀찮아서일 거야." "근데 그거 능력은 어때?" "최고야! 좀 있다 보여줄게." 리사는 아이오드에게 윙크를 날리고는 에이사와 트린 외 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라폐인은 에일의 무기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넌 무기 안 바꾸냐?" "이게 익숙해서 그래…. 강화라도 시켜볼까?" "그래라. 내 활도 바꿔야 되겠는데…." 그걸 듣던 카차가 무언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대뜸 말한다. "그래, 내 무기는 어쩔 꺼야?" "뭐, 무기 없이도 잘 싸우면서." "건틀렛 하나 정도는 주라고!!" "알았어. 나중에 강화하러 가서 어떻게 하자고." 마침내 휴식시간이 끝났는지 라키가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문을 향해 곧장 걸어간 뒤 뒤를 돌아보며 소리치는 라키. "자, 준비는 모두 끝났지?" "네!!" "그럼 간다!!" 그렇게 외치며 힘차게 돌아선 뒤 문을 미는 라키. 그리고 문이 천천히 열리며 그 안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 무기를 바꿔야쓰겄는데 일이 많이 있고하니 영 -_-;; 할 말도 별로 없지만 어쨌든 주저리주저리 -_- 요전에 참 흥미로운 걸 하나 했습니다 애니오타쿠검사라고... 심심풀이로 해봤는데 결과가 놀랍더군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후후훗 ^^ 혹시 오타쿠 나오신 분? 손~ -0- blackmoon/ 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皇星/ 참고로 이치고의 만해 포즈라죠 후후훗 천쇄참월!!!(%3C-그만해!!) 활극/ 100회 특집이었습니다 굳이 기억 안 하셔도 된다는 *^^* 버들이/ 제가 가르사드를 변태로 전락시켜버린 것 같군요 -_-;;;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 오리백숙/ 아하핫... 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었지만 감사합니다 ^^;; 『黑猫』™/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플 써야 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왜 이리 손이 떨리던지 -_-;;; last_sky/ 셰릴을 원하시는 겁니까? -_-;; 당분간 등장 계획이 없지만 원하시면 현실할 때 잠시 등장은 가능합니다만.... -0-;; 소설!보자/ 많습니다 %2B_%2B 뭘 좀 아시는군요 %2B0%2B 진홍빛사신/ 셰릴이라면 위에서 말했던대로... 그건 그렇고 아르웬이 아니라 아르덴입니닷!!!! 그리고 엘프도 아닙니닷!!!!!! 쿠오오오!!!! ....잠시 맛이 갔었던 -_-;; †실버ㆀ레인†/ 후후훗, 만해해보는게 소원이라는 %2B_%2B (%3C-빠각!!) 천마염제/ 뭡니까?!!! 진홍빛사신님과 짰어요?!! -0-;;; 연달아서 아르웬이라는 말을 들으니 정신이 @.@ 아... 제대로 답변을 해야죠... 계속 덤비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쓸어버리겠다는 소리는 안 했답니다 ^^;; 똥낀도넛/ 사실은 전체의 쓰리사이즈를 공개하고도 싶지만 죽을 것 같은 예감에 -_-;; 그리고 아이템은 별로 등장을 안 합니다 ^^;;;;; ....귀찮아서리.... (%3C-퍽!!!) 카베이라/ 동생양의 출연을 원하시는 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 조타로/ .....힘들군요.... 그리고 전 하전입자포를 쓰지 않습니다 ^^ 손오공이라는 강력한 원군이 있거든요 ^^ vhrfurwkror/ 살아계셨군요!!! 다행입니다!!!! ....제가 뭔 소릴 하는 건지 -_-;; 환상의반지/ 이 이상 길게하는 건 무리입니다 -0-;; 특별편이나 제가 이 장면은 좀 더 넣어야겠다 싶은 부분은 빼고요... 그림도시/ 감사합니다 ^^ 아이오드 커플이라... 아르덴인가요 리사인가요? ^^;; 가연을이/ 정말입니까? -_-;; 누님이라... 힘든데요... -0-;; 하일리스/ 넵, 감사합니다 ^^ 환경오염도 없으니 천연에어컨~ (乃^^)乃 나이젤렌/ 넵, 힘내겠습니다 아자~ (^^)/ 검황무제/ 우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우하하하하하 ^0^ 아르쿠다/ 드디어....?? 그 다음은 뭔가요? -0-;; MR.PAONIX/ 정말 오랜만이네요 ^^ 아이디가 낯익다 싶었더니 초반에 4, 5, 6편에 리플 남긴 분이시더군요 ^^ 더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덧붙이자면 애니오타쿠 외에도 모에적성검사나 변태성향검사, 미연시오타쿠도 있더군요 -_-;; 혹시 관심있으시면 해보시길... 심심풀이로 딱입니다 .....이러니 왠지 광고하는 것 같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4247610&WTV1392781=15425971&WTV1357910=45693&WTV1357911=1402251&WTV246810=11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거대하고도 웅장한 방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안에는 돌돌 감겨있는 거대한 뱀의 몸체가 있었다. 그들은 주의하며 진형을 짠 뒤 조심스럽게 공격을 준비하였다. 돌연 바실리스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몸을 일으켰다. "모두 눈을 보지마!" 라키가 그렇게 소리쳤고 모두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차피 몸을 일으킨 바실리스크는 그들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용병단은 공격 준비를 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지금 사악한 무리들을 퇴치하려고 하니 그 자비로운 마음으로 저희에게 힘을 내려주소서. 갓 블레스." 에이사가 그렇게 외치가 빛이 방대하게 퍼져나가며 단원들의 전체 능력치를 향상시켜주었다. 그리고 창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라키가 외친다. "자, 마법사들은 마법 준비해주고 보조하는 사람과 레벨 조금 모자란 사람 빼고는 모두 돌격이다!!" "오오오!!!" 맨 먼저 라키가 앞으로 뛰어나갔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바실리스크는 혀를 날름거리며 다가오는 인간들을 깔보는 듯한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었다. 선제공격은 가르사드가 맡았다. 빠르게 옆으로 돌아가서는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였다. "임팩트 슬래시!" 푸화악 마나로 둘러싸여 있는 검으로 몸체를 크게 베었고 곧 피가 흘러나왔다. 바실리스크는 입을 쩌억 벌리며 가르사드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단원들의 총 공세가 이어졌다. "절월!" "섬공파!!" "은조용섬!!" "피의 연쇄!" "연격!" 촤악 촤아악 푸확! 저마다의 기술로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는 그들. 그 중에서도 리사의 공격은 단연 돋보였다. "운다인." 푸른 색의 몸체를 가진 여인이 나타나더니 곧바로 가트난에게 흡수된다. 그리고 그것은 변형되어 손을 감싸더니 건틀렛의 형태를 취한다. 그걸 바실리스크에게 휘두르는 리사. 투콰앙!! 커다란 물줄기가 뿜어져나와 바실리스크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그리고 뒤이어서 마법사들의 공격이 이어진다. "라이트닝 연발!" "다크 캐논!" "본 스피어!" "플레임 볼!!" "록 스피어!" "다크 썬더!" 콰쾅!! 쾅!! 쾅!! 바실리스크는 몸을 비틀며 괴로워하였고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났다. 하지만 곧 회복되기 시작하며 작은 상처들은 이내 아물어버렸다. 쉭쉭거리며 처음 공격한 가르사드에게 달려드는 바실리스크. 뒤로 뛰며 피하였지만 뒤이어 꼬리가 날아왔고 방패로 막은 가르사드는 뒤로 튕겨졌다. "쳇, 재생 능력도 상당하잖아." "그냥 마구 공격해!! 재생하기 전에 처리하면 그만이야!!" 바실리스크를 둘러싸며 사방에서 공격을 해대는 용병단. 곧 회복한 가르사드도 참전하여 바실리스크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그들을 떨쳐내려고 했던 바실리스크는 안 되겠는지 산성독을 뱉는다. "피해!" "배리어!!" "칫!" 살짝이라도 산성독에 맞은 사람은 잠시 뒤로 물러서 에이사와 유란,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았고 다시 참전을 하였다. "칫." 에일이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검을 앞으로 내밀었다. 순간 빛이 밝게 나더니 바람이 뿜어져나왔다. 스퍼엉! 그와 동시에 다시 돌격하며 검을 휘두르는 에일.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그 공격에 바실리스크는 곧장 에일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그에게 산성독을 내뿜었다. 그는 땅을 굴러 피하고는 다시 검을 들어 검끝을 입에 조준한 뒤 외쳤다. "섬공파!!" 퍼어엉!! "키아아아!!" 입안에서 터지는 공격에 잠시 괴로워하며 비틀거리는 바실리스크. 그 틈을 노려 단원들이 무서운 공격을 내지른다. 하지만 공격을 한 에일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젠장." 빠직 빠지직 그의 몸이 다리붙어 돌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에이사가 다가왔고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 아이오드가 옆에서 보호를 해주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이 에이사에게 고맙단 말을 남기고 다시 참전하였고 아이오드도 공격을 펼쳤다. "큐리." 바실리스크를 향해 화살을 날리던 라폐인의 말에 고개만 돌리며 그를 바라보는 큐리. "저 녀석 눈 위치 좀 가르쳐줄래?"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고개를 들어올렸다. 정령은 석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바실리스크의 눈을 봐도 안전하였다. 그의 말에 큐리는 잠시 가만있다가 위치를 가르쳐준다. -좀 더 위로 해서 오른쪽. 큐리의 말에 따라 화살을 건 활을 움직이는 라폐인. 하지만 바실리스크가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조준이 잘 되질 않는다. -계속 움직인다. 조준 불가능. "잠깐이라도 멈춰 볼 것이지." 한창 검을 휘두르던 아이오드가 그를 힐끗 보더니 손을 뻗어 나지막히 외친다. "홀드."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몇 초간이지만 멈췄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큐리가 말하였다. -약간 왼쪽으로 해서 곧장 쏴. "라이징 캐논!!" 쐐애액!! 그의 외침과 함께 화살은 빠른 속도로 곧장 날아가 바실리스크의 왼쪽 눈에 꽂혔다. 그에 바실리스크는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을 치며 몸을 이리저리 비튼다. "키아아아!!! 키아아!!" "좋았어!!" 바실리스크가 몸부림치며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통에 주위에 있던 단원들이 그 몸짓에 맞고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그들의 원망섞인 시선을 애써 회피하려하는 라폐인. "트리플 롤링 피어스, 섬!!" 푸확 푸화학! 가르사드가 바실리스크의 몸체에 연속으로 검을 찔러넣은 뒤 그 자리에서 빙글 돌며 다시 검을 휘두른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푸화아 몸체에 길게 갈려진 상처가 생기며 피가 뿜어져 나온다. 피에도 약간의 독이 있기 때문에 가르사드는 피를 피해 뒤로 급히 물러선다. "키아아아!!!" 그 고통에 몸부림치는 바실리스크를 미르 용병단이 단체로 공격을 가한다. 그에 몸부림은 더욱 더 커졌고 그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공격에 나가떨어지는 사람들도 늘었다. "헤에♡" 그 모습을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에린이 미소를 짓더니 세르샨시르에게 총총 뛰며 다가갔다. 그걸 본 그는 약간 뒤로 물러서며 그녀에게 바라봤다. "로드님~" "왜 그래?" "있잖아요. 그.거 하지 않을래요?" "…그거…라니?" 그의 말에 에린은 오묘한 미소를 띄더니 그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며 귓속말을 건넨다. 그녀의 말을 듣고는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모두를 향해 소리를 외친다. "저 녀석 몸에 최대한 상처를 많이 내줘!!!" "응? 뭐 하려나 보네." "하하, 기대되는데?" "자, 가자!!" 그들은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바실리스크를 향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에린을 바라보다가 공격에 참가하였다. "좋아~ 그럼 준비!" 바실리스크의 몸에 상처들이 늘어가며 곳곳에 피가 흘러나오자 에린이 활기차게 소리치더니 검은 기류로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타난 건 역시나 성인판 에린.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세르샨시르 역시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모두 뒤로 물러서!!" "좋았어!!" "시작이군!" 세르샨시르의 말에 각자 뒤로 최대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거리가 충분히 벌어지고 바실리스크가 잠시 당황하는 틈을 타 세르샨시르와 에린이 동시에 외쳤다. "블러디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콰쾅!!! 콰콰콰쾅!!!! "키아아아아!!!!!!!" 온몸에서 터지는 엄청난 폭발들과 함께 커다란 비명을 질러대는 바실리스크.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바실리스크는 만신창이의 몸을 힘겹게 가누고 미르 용병단을 독기 서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 마무리로 총 공격!!!" 라키가 창을 쭉 뻗고 달려나가며 그렇게 외쳤고 그녀의 말에 모두는 각자 최고의 공격들을 준비하며 역시 달려나갔다. "키아아아!!!" 바실리스크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용병단의 공격이 쏟아졌다. "참절(斬截), 만월(滿月)!" "여금절천!!" "지부검!!"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다크니스 블리츠!!" "더블 프레임 버스트!!" 촤아악! 촤악!! 푸화악!! 콰콰쾅!! 다양한 공격들이 바실리스크의 몸에 명중하였고 바실리스크는 신형을 비틀거리며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리고 그런 바실리스크의 마무리는 가르사드가 하였다. "천멸의 검!!!" 쿠아아아앙!!! 수많은 검기들이 바실리스크를 난자하며 지나갔고 그 뒤를 이어 자욱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었다. 미르 용병단은 코와 입을 가린 채 먼지구름의 중앙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뒤 먼지구름이 걷히며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서서히 드러났다. 완전히 만신창이의 몸체를 드러내며 혓바닥을 축 늘어뜨린채 서 있는 바실리스크. 하지만 눈동자는 이미 초점이 풀린 상태였다. 쿠우웅!! 그 거대한 몸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다시 한 번 먼지구름이 피어났고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미르 용병단은 이내 함성을 질렀다. "이겼다!!!" "우와아아!!!!" "아싸아!!!!"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였고 이내 바실리스크는 모래처럼 변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보스를 쓰러뜨린 뒤 나올 아이템을 기대하고 있던 그들의 눈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왔다. "에게?" "……." "이게 보상?" 그들은 그 물건을 빤히 쳐다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보스에게서 나온 게 고작 이런 거라니 말이다. [바실리스크의 독송곳니] 바실리스크의 독이 든 거대한 송곳니. 안에 있는 독은 맹독이며 바위까지 단숨에 녹일 수 있다고 한다. 고급재료로서 꽤 비싸게 팔리는 아이템이다. "오오옷, 이건?!!" "심봤다!!!" 폰스와 마드리, 브라얀, 비드가 각각 거대한 환호성을 질렀다. 그 소리에 모두들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건 엄청난 고급재료라고요!!" "정말 희귀한 물품이에요!" "이런 걸 보게 되다니!!" 그렇게 기뻐하는 그들을 보고는 라키가 냉정하게 한 마디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넘겨줘야 되거든?" "…에?"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을 라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키는 방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송곳니를 집어들었다. "의뢰 물품이라고. 빨리 가서 돈 받아야지." "그, 그런…." 그녀의 해맑은 말에 그들은 고개를 떨궜고 라키는 그런 그들을 무시한채 아이오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럼 부탁해." "하아…. 그럼 모두 준비하고…." 아이오드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 뒤 손을 뻗었다. 그리고 바닥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매스 텔레포트." 슈아아아 그리고 그들은 이내 강력한 빛과 함께 그곳에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 에... 이번에도 아이의 활약이 적어보이는군요 -_-;; 이번 편은 그냥 단체 다굴 대작전이라고나... -0- 에... 그리고 메인 퀘스트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점에 말씀드리자면... 일단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유가 축제의 장기화 -0-;;;; 솔직히 계획과는 너무 벗어나서 엄청 길어졌었죠.... 이제라도 좀 빨리 진행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러는 중입니다 ^^;; 그렇다고 얘기가 꼬이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는 하지 않을 겁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오!! 역시 이 시간대에 올려야 1위를 차지하시는군요 ^^;; 환상의반지/ 아아... 그러십니까? -0-;; 리플 달려있는 개수가 늘수록 답변도 늘어나집니다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죠 ^^;; 진홍빛사신/ 자세한 설명은 위쪽에 해놨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흠... 아르덴의 정체라면... 정보통합사념체에 의해 만들어진 대 유기생명체 콘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랄까................그냥 NPC라고 생각해주세요 -_-;; vhrfurwkror/ ......................................답변은 이걸로..... -0- 사뮤에르테/ 주인공이니까요 ^-^ 에일은... 대책없습니다 -_- last_sky/ 아뇨... 그냥 셰릴 좋아하시는 팬분이신가 싶어서요 -0-;; 뭐, 제가 생각나면 쓰겠죠 아하하 ^^;; 오리백숙/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것까지 세리실 줄은 -_-;; MR.PAONIX/ 넵 ^^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흠.... 일단 위에 답변 해드렸고요 ^^;; 꽤나 재밌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계획입니다 %2B_%2B blackmoon/ 넵, 리플 다시느라 언제나 수고 하시네요 ^^ 천마염제/ 폭참은 지구가 수십번 터져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전에 말씀드린 적이... -0-;; 드래곤 모습은... 이제 별로 등장 안 할 듯 한데 -_-;; 『黑猫』™/ 넵, 감사합니다 ^^ 저도 꾸준히 답변해드릴게요 ^0^ 아르쿠다/ 오홋, 그런 뜻이였군요 %2B_%2B †실버ㆀ레인†/ 아하하 감사합니다 ^^;; 만해라면.... 확 등장시켜버릴까요?(빠각!!) 하일리스/ 후후후, 언제나 예상 밖을 치밀하게 노리는 저의 계획대로입니다.... 사실은 별 계획 없이 저지르죠 -_-;; 카베이라/ 아핫... 그러셨군요 -0- ....안녕하십니까, 동지분... -_- 조타로/ 타락이라면 라키 한 분으로도 충분합니다 -0-;; 프로트리/ 후후훗, 글쎄요 두고 보시면 알겠죠 %2B_%2B 타마르진/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그런 건 들어본 적도 없습니닷!!! -ㅁ- 나이젤렌/ 대략 일주일에 한 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 기분 내키면 2~3편 정도 올릴 때도 있고요 ^^;; 드물기는 하지만요... 소설의재미/ 에.... 이번에도 활약은 별로 없군요 ^^;; 주인공은 마지막이 가장 찬란하게 빛난답니다 ^-^ 으아아아아아!!!! 드디어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군요 빨리빨리 진행시켜서 완결을 맺어야할텐데 @.@ 이상 야심한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6648861&WTV1392781=15524982&WTV1357910=45693&WTV1357911=1411251&WTV246810=11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룰루루~"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점 안으로 들어오는 라키를 용병단원들이 쏘아보았다. "선생님, 또 떼먹은 거 아니시겠죠?" "어머, 얘는~ 내가 그런 짓을 또 할 것 같아?" "당연하죠." "마드리, 떼먹은 거 없지?" "없어. 나도 양심이 있지." "좋았어. 그럼 빨리 나눠요!" 단원들이 달려들 듯한 기세로 라키를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주머니를 들어올리며 거부의 의사를 드러냈다. 그에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는 단원들. "잠깐 기다려." "에? 왜요?" "빨리 주세요." 라키는 재촉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여전히 소란스럽자 라키는 소리를 빽 지른다. "내 말 좀 들어보라고!!" "말씀하시죠." 순식간에 정리된 장내. 그리고 폰스가 그녀를 보며 그렇게 말을 한다. 라키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며 표정을 푼 뒤 말을 잇는다. "오늘처럼 돈이 없어서 허덕일 때 쓸 비상금을 좀 마련할까 생각중이야. 그래서 보수금 5000젠 중 20%25인 1000젠을…." "그런게 어딨어요?!!" "맞아요! 다 선생님 관리 부족이잖아요!!" "우우~ 악덕 단장 물러나라~!!!"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라키의 이마에 혈관마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무렵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냥 제가 지원해 드릴까요?" "……?" 그들은 소란을 멈추고는 그 목소리의 장본인을 찾았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용병단에 필요할 때마다 제가 돈을 대드리죠. 그럼 됐죠?" "오!! 역시 너 밖에 없다, 아이♡" "단!!" 라키가 두 손을 모으고 감격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단호히 말하였다. "용병단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될 때 드리겠습니다." "…쳇, 김 샜네." "우오오오오!!!" "역시 너 밖에 없다!!!" "네가 그냥 단장해라!!!" "아이가 최고다!!!" "…아이보고 단장하라고 한 놈 나와." 정말로 아쉽다는 얼굴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라키와 그와 반대로 환호성을 지르는 용병단원들. 잠시 후 라키는 아이오드를 단장으로 하자고 한 사람을 잡아 죽도록 팼다고 한다. 모든 분배를 마치고 뒤풀이까지 한 뒤 해산을 하고 있는 용병단원들. 그 때 라폐인이 돌아가려는 가르사드를 불러세웠다. "가르사드." "응? 왜?" "같이 메인 퀘스트 하러 가지 않을래?" "음…. 뭐, 그게 좋겠지. 그럼 내일 언제 만날래?" "보통 점심 먹고 만나니까… 2시쯤 할래?" "…좋아. 그 때 만나자." "그래, 잘 가라." 로그아웃을 하는 가르사드를 보며 라폐인은 손을 흔들어 주었고 뒤를 돌아보며 다시 말하였다. "들었지? 오후 2시다." "OK." "언제든 상관없어." "그럼 내일 보자고." 짧게 인사를 마친 그들도 로그아웃을 하였고 시끄럽던 주점은 곧 적막하고 고요한 상태로 되돌아갔다. "여어~" "아, 왔냐?" 방금 들어온 카차를 마지막으로 해서 모두 모인 아이오드 일행.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행에 가르사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럼 멘스님을 찾으러 가자고." "그나저나 언제 대주교가 되셨지?" "그러게 말이다." "원래 대주교셨어." "그랬냐?" 그들은 별 의미없는 잡담들을 나누며 대성당을 향해 휘적휘적 걸어갔다. 성당 앞에 도착하자 라이안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전 에린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히잉…. 나도 들어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넌 퇴치당할 것 같아서 안 돼." 라이안과 에린을 뒤로 한 채 안으로 들어가자 예전처럼 여사제가 그들을 안내하였고 곧 멘스의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똑 똑 "들어오게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예전과 같은 풍경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고 멘스는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책을 덮은 뒤 그들을 맞이하였다. "오오, 오랜만이군. 어디 보자…. 가르사드,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이였지?" "네, 그렇습니다." "오,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껄껄껄, 내가 늙었어도 사람 이름 외우기만큼은 자신있지. 자, 앉게나 앉어." 멘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소파 중 하나에 앉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각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렇게 온 걸 보니 뭔가 용건이 있어서 왔겠군." "네, 알려드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흠,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차라도 마시면서 얘기하도록 하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후 따뜻한 차가 준비되었고 그들은 그것을 조금씩 마시며 얘기를 전달하였다. "흐음, 그들이 아직 그런 데 있었구먼." "그런데 그 사람들은 누굽니까?" "어둠의 신, 데모스를 숭배하는 자들이지. 한 마디로 말해 우리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지." "아, 네…." "다른 신도들은 모두 그들을 악이라 명하고 처단하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네." "…네?" 약간 놀라는 그들은 보며 멘스는 차를 좀 더 마시며 살짝 눈을 감고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어떤 신을 믿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라네. 데모스에게 제물을 바친답시고 산 사람을 잡아다놓는 건 나쁜 일이지만 만약 데모스를 믿고 열심히 기도하여 병이 나았다고 하면 그건 그 사람에게도 잘된 일이지 않겠는가. 그러니 그 신을 믿는다고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 "……." "믿는다는 건 사람에게 중요한 마음이지. 그 사람을 믿음으로서 의지가 될 수 있고 나의 힘을 믿음으로서 더 강해질 수도 있는 거라네. 어느 신을 믿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어. 단지 믿는 사람의 행동을 옳고 그름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네. 어떤가, 자네들의 생각은?" "멘스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뭐… 비슷하네요." "그런 것 같네요." "얘기가 어렵긴 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들의 대답에 멘스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한 명씩 돌아보았다.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네. 자네들은 7인의 영웅들을 아는가?" "…7인의… 영웅들이요?" "그래. 시간이 난다면 성당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보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네."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을 완료하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그럼 저희들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껄껄껄, 그래, 그래. 이 늙은이가 너무 오래 잡아놓은 것 아닌가 싶네." "아닙니다. 좋은 말씀을 들었으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껄껄껄, 그래. 가보게나. 아리스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빌겠네." 그들은 멘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방 밖으로 나갔다. 멘스는 나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자, 그럼 성당 도서관으로 가볼까?" "그래야겠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리고 그들은 기억을 더듬어 성당 도서관으로 향했다. 역시나 안에는 책이 가득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또 찾아야 하나…." "잠깐 기다려봐."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 사서에게 다가갔다. 둘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는 가르사드가 입을 연다. "혹시 7인의 영웅들에 관한 책은 없습니까?" "아, 유명한 분들이시죠. 이쪽으로 오세요." 어딘가로 향하는 사서와 그 뒤를 따르는 가르사드를 보고는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그 모습만 쳐다보았다. "우린 그 때 뭐 한거냐?" "개고생했지, 뭐." "아하하…." 그들은 멍하니 있다가 가르사드의 뒤를 쫓아 걸어갔다. 사서는 가르사드에게 그리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책 하나를 건네주었고 웃으며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한 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럼 어디 보자…." 그들은 모여서 펼친 책을 들여다보았고 차근차근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성마전쟁이 한창이던 때, 천족과 마족들을 막아내며 인간들을 수호하던 7인의 영웅들이 있었다.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어둠의 지배자 제나, 광풍의 권왕 그레일, 섬광의 신궁 라이엔, 자애의 성녀 엘레네, 천안의 현자 캄. 이들이 바로 영웅들의 이름이다. ……(중략)…… 그들의 무덤은 한 곳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그 장소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 7인의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며.] "흐음…." 마지막까지 다 읽고는 책을 덮었다. 뒷표지에는 기묘한 모양의 문양이 커다랗게 그러져 있었다. "그러니까 그 무덤을 찾아야 된다는 거네…." "그렇게 되는 거군." "그럼 너는 어떻게 할래? 같이 갈래?" 카차가 가르사드에게 그렇게 묻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가만히 있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미안, 난 원래 다니던 동료도 있고 해가지고 안 되겠어." "아,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뭐." "그건 그렇고 이렇게 모였으니 좀 더 놀다 가자고." "하하, 그래, 그러자." 책을 원래 자리에 꽂아넣고는 성당 밖으로 나오자 라이안과 에린이 기다리고 있었는듯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 조금 짧은 것 같지만 짧지 않은 편입니다 ^^:; 흠, 저번 편에 완결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_- 일단 완결이라면 전 초반부터 완결을 조금 잡아놓고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 그리고 원래라면 막바지에 다다랐을 이 시점이 축제 때문에 뒤로 밀려난거라죠 ^^;; 하여튼 쓸 이야기들은 제 머리속에 남아있고 모두 쓸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단지 너무 오래 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답니다 ^^ 리플 답변 오리백숙/ 오오, 축하드립니다 %2Bㅁ%2B 환상의반지/ 후후후, 아직 완결까지 30~40편 정도 남을 것으로 예상중이니 걱정마십시오 ^^ †실버ㆀ레인†/ 의뢰금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는 못 받아낸 듯 합니다 -0- 『黑猫』™/ 누, 눈 내립니까?!! 크으으, 제가 사는 이곳에는 눈 구경 하기가 힘들어서 -_- 하얀 눈이 보고 싶어요 ㅠㅠ 타마르진/ .....그렇게 하고도 싶지만 일단 본인이 반대를 하는 바람에.... 협상 중입니다 아이오드 : 헛소리 하지 마시고 글이나 빨리 쓰시죠!!! 나이젤렌/ 기분이 내키더라도 비축분이 모자랄 땐 불가능하다는 ^^;; 아하핫, 할 짓 없어 하는 짓이 답변하는 거라죠 ^-^ ......농담입니다 ^^;;; 조타로/ .....선생님을 가르치려 드는군요 -0-;; 순간 놀랬습니다... 카베이라/ 안 됐지만 이미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0-;; 아직 많이 남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아르쿠다/ 아이가 한 방에 보내버리면 그걸로는 재미가 없잖아요 ^-^ 天神龍/ 저의 목표는 조연같은 주인공 만들기입니다 %2B0%2B(빠각!! 뻑!! 콰직!) 버들이/ 흠.. 한참 늦으셨군요 ^^;;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0^ 프로트리/ 스토리가 꼬인다면 저로서도 참 난감한 상황이 되버리죠 ^^;;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 꼬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천마염제/ 연참은 특별히 기분이 내킬 때 한답니다 ^^ 제 맘대로 조절이 안 되거든요 드래곤 회의라고 해봤자 노는 것밖에 더 하겠습니까 ^^;; 그리고 미즈를 말씀하시는 듯한데... 훗, 미즈야~ 어디로 갔니~?? -ㅁ- 미즈 : 휘리이이이이익--!!!!!!!!!!!!!!!!!!!!!!!!!!!!!!!!! vhrfurwkror/ 버, 버리다뇨 ^^:;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할 말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죠 -_-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아하핫, 수고라고 하실 것까지야 ^^:; 열심히 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화이팅 (^^)/ 똥낀도넛/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사진이라니욧!!!! 차라리 작품삽화란 단추를 없애버리겠어죠 %2B_%2B 흠흠... 요 일주일간 게임에 쩔다보니 비축분을 얼마 못 썼습니다 -_-;;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쓰긴 하겠는데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 그 게임은 이름하여 '우타와레루모노!!' 칭송받는 자라고도 하죠 ^^:; 참고로 일본어입니다 -_-;; 번역본을 사용해야 한다는.... 애니로도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시면 보시길 바랍니다 ^^ 명작이죠~ 엔딩도 봤으니 이제 써야겠죠? ^^;;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59174400&WTV1392781=15634432&WTV1357910=45693&WTV1357911=1421200&WTV246810=11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야들아~ 좋은 소식이다!!" "응? 왜?" 마지막으로 들어온 카차가 탁자에 둘러앉아 있던 아이오드 일행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는 라이안의 옆에 털썩 주저앉으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이런 글이 있더라고." 카차가 그들에게 전달한 글의 내용은 이런 것이였다. [후하하!! 이것이 바로 메인 퀘스트 6장의 힌트입니다!! 작성자 : 탐험가코난]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정보를 실고 온 탐험가코난입니다. (^^)/ 혹시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하고 5장을 못 찾으신 분들 있습니까? 알려드리고도 싶지만 저도 우연히 찾은 것이라서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0- 혹시라도 메인퀘스트를 다 깨시는 분이 나타나시면 그때라도 말씀드리도록 하죠. 아니,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는다 싶으면 알려드리도록은 하겠습니다. ^^;; 어쨌든 본론을 시작하자면 5장을 끝낸 분이라면 알겠지만 한 장소를 찾아야합니다. 그 장소는 생명의 숲입니다!! %2Bㅁ%2B 엘리자린 가까이에 있으며 몬스터도 나오지 않아 산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런데 정말 여기 맞냐고요? 의심하시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수상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당연할 것이 메인 퀘스트를 5장을 깬 사람에게만 보이도록 해놨더군요... -0- 운영자들의 농간이죠, 네. -_- 하여간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2Bㅁ%2B 참고로 그 시련들을 깨고도 저는 물론이고 같이 간 분들도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_- 꽤 유명한 분들인 관계로 그분들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겠습니다 ^^;; 하여간 5장을 깨신 분들이시라면 당장 달려가십시오!! %2Bㅁ%2B 그렇다고 깨는 것이 쉽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6장을 깨시고 나서 7장까지 깨신다면 저에게 조금이라도 정보를 주시길 바랍니다 %2B_%2B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흠…." "진짜겠지?" "뭐, 밑져야 본전이니…." 아이오드는 카차가 가져온 종이를 불태우며 그렇게 말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냥 뚱하니 있었다. 그러자 카차가 벌떡 일어나며 그들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뭐야? 내가 이런 기쁜 소식을 들고왔는데도 그런 시큰둥한 반응 보이기냐?" "이미 봤거든." "나도." "마찬가지." "……." 그들의 말에 카차는 입을 떡 벌리며 항의하던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다. "그럼 일단 가볼까?" "그러는게 좋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굳어버린 카차를 버려두고는 건물 밖으로 나섰다. 잠시 후 패닉 상태에서 풀린 카차도 부랴부랴 그들을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뭐냐, 이건?" "정말 이런 게 있었군…." "오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커다란 석문을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석문이란 게 엄청나게 큰 것도 그렇지만 달랑 문만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공터 한 가운데에 양면이 같은 문만 덩그라니 서 있었다. 그 문에는 저번에 책에서 봤던 문양이 똑같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아이오드 일행 말고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무슨 결계같은 것이 펼쳐져있는 듯 하였다. "그런데 어디로 들어가지? 앞, 뒤?" "그냥 지금 보고 있는 쪽." "돌아가기도 귀찮으니…." 문 앞으로 다가간 그들이 문을 열려고 손을 대는 순간 곧바로 문이 안으로 부드럽게 열렸다. 그리고 잠시 당황해하던 그들을 어둠이 잠식해버렸다. 다가오는 어둠에 잠시 눈을 감았던 아이오드가 눈을 뜨자 주위에는 온통 검은색 투성이였다. 주위에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의 몸이 무언가에 걸린듯 뻑뻑하게 잘 안 움직이는 것이였다. 제대로 움직이는 것은 눈동자뿐. 하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어쩌지…. [돌아가라.] 갑자기 그의 머리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 동시에 엄청난 살기가 그를 압박한다. 그의 몸은 저절로 떨리기 시작하였다. '뭐, 뭐지?!'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다!! 돌아가라!!] 머리를 강타하는 듯이 커다랗게 울리는 목소리. 아이오드는 이를 악문 채 그 고통을 버텨냈다. 하지만 그의 몸을 짓누르는 기운은 더 강해졌고 돌아가라는 말이 머리속에 울려퍼졌다. '…이런 거에 질까보냐!!' 그는 속으로 그렇게 외치며 움직이지 않는 몸에 힘을 주었다. 마치 오래되어 녹슨 기계처럼 뻑뻑하게 움직이는 몸을 향해 소리쳤다. '움직여! 움직여!!' 한 발이 겨우 땅에서 떨어졌고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머리속에 울리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고 기운도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돌아가라!!!] "으아아아!!!" 쿵! 마지막 힘을 짜내 기합 소리와 함께 한 발을 내딛자마자 어둠과 기운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커다란 통로와 옆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다른 일행들이었다. "하아…. 하아…." 아이오드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숨은 거칠어졌고 등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야호~♡ 1등이시네요." "치료라도 해드려요?" 한쪽 벽에는 에린과 라이안이 그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아까와 같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헉, 헉…." 뒤이어 에일이 무릎을 굽힌 채 무릎 위에 손을 얹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 역시 온몸에 땀이 가득하였고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와~ 주인님이 2등~♡" 뒤이어 라폐인과 카차가 거의 동시에 몸을 움직였고 역시 지쳤는지 숨을 몰아쉬었다. 서있기도 힘들었는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들. "젠장…. 뭐야, 저거…." "모르지. 이게 시련이라는 걸까." "앞으로 더 있겠지." "그런데 니들은 왜 멀쩡한 거냐?" "후훗, 글쎄요♥" "비밀이에요♡" 에일의 물음에 윙크를 하며 각자 대답을 하는 라이안과 에린. 그녀들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묻기를 포기한다. 잠시간의 휴식이 끝나고 앞으로 전진을 하는 그들. "음, 함정같은 건 없는 거 같네." "그런 거 같네. 그나마 다행이군." "함정이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쓸데없는 잡담들을 하는 그들의 앞에 또 다시 문이 등장했다. 아까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새하얀 문. 그들은 '이걸 열어, 말어?'하는 표정으로 잠시동안 서 있다가 이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강한 빛이 쏟아지고 눈을 뜨니 어느새 방 안에 도착해있었다. "뭐냐, 이 방은?" "글쎄, 뭘까…."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로 특이한 구조의 방이었다. 좌우가 조금 좁은 방이었고 세로로 길게 되어 있었다. 또 양옆에 있는 벽은 매끈매끈하게 광택이 나고 있었다. 그들의 앞쪽에는 웬 비석과 그 뒤쪽에 몇 개의 마법진이 있었다. "뭔가 적혀 있는데?" 라폐인의 말에 그들은 비석 주위로 몰려들어 거기에 적힌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 비석에 적힌 것은 뭔가 수수께끼같은 문장이었다. [그대들은 이곳으로 오려는가. 그렇다면 진실의 문을 찾아라. 그 문은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으며 오직 한 사람밖에 갈 수 없을지어니. 만약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그곳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흐음…." "이런 수수께끼는 정말 싫어." "아아, 예전 기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는데?" "그것보다 의미를 생각해봐야지 않을까요?" "수수께끼~♡ 수~ 수께끼~♡" "에린, 좀 가만히 있어." 비석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즐거운 듯 노래를 부르는 에린을 빼고는 모두들 그 의미를 찾느라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다. "우선 이 마음이라는 것이 뭘 가리키는지 찾아야 될 것 같은데…." "그걸 모르겠단 말야…." "마음이란게 혹시…." 라폐인이 손을 턱에 댄 채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린다. 돌고 있던 에린마저도 하던 걸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우리들을 말하는게 아닐까? 마음이란 건 즉, 마음이 있는 존재. 여기에는 우리들밖에 없잖아." "오, 그런 것 같네." "그렇다면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다는 것은 양옆에 두 사람이 서고 가운데 사람만 이동하는 건가?" "그럼 안 되잖아. 모두 가야 되는데." "흐음…." 그들은 다시 생각에 빠졌고 몇 명은 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하였다. 아이오드도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그려내고 있었다. '한 사람밖에 갈 수 없단 것은 분명 마법진 하나당 한 사람이란 거겠지. 만약 저곳에 다 선다고 해도 양옆에 두 사람은 못 간다.' 마침 마법진의 숫자는 사람수와 같은 6개. 아이오드는 사람들의 위치를 바꿔가며 생각해보았지만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에린과 라이안을 양옆에 세우는게….'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마법진을 보았다. 그곳을 살펴보던 아이오드는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벽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벽을 바라보며 빙긋이 미소짓는 아이오드. "수수께끼를 풀었으니 모두 이리와봐." "에? 진짜?" "어떻게 하는데?" 그의 말에 일행들은 생각하던 것을 멈추고 그에게로 다가왔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은 뒤 뒤를 가리켰다. "모두들 이 벽을 봐." "응? 벽이 왜?" "매끄럽고 마치 거울같이…." "응? 거울?" 그렇게 말한 에일이 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보더니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그런 거였군!" "뭐가?" "봐봐. 이 벽은 거울처럼 이렇게 상이 비치잖아. 그럼 저 끝에 있는 마법진에 서면 오른쪽에는 사람이 있게, 없게?" "저쪽에 선다면 오른쪽에는 벽이 있으니…, 아!" "그럼 모두 이동할 수 있다는 거네!" "좋았어. 빨리 가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에린하고 라이안은 양옆에 서줘." "에에, 저흴 버리는 건가요?"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되잖아." "부우- 너무해요!!" 아이오드의 제안에 항의를 하던 에린은 에일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어쨌든 그녀도 군말없이 끝에 있는 마법진 앞에 섰고 다른 일행들도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럼 하나, 둘."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 준비를 하였고 뒤이어 들린 말에 모두들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 "셋!" 샤아아아! 그들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빛을 내뿜었고 이내 그들은 그 방에서 사라져버렸다. ---------------------------------------------------------------------- 으하암... 잠 옵니다 -_-;; 요즘 머리 속이 좀 복잡해서 그런지 글이 잘 써지질 않더군요... 음.. 하여튼 열심히는 쓰고 있으니 ^^;; 리플 답변 내나이열아횹/ 건필하겠습니닷, 아잣!! ^^ 똥낀도넛/ 연참이 아니라....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것 뿐이랍니다 ^^;; 저보단 정상으로 보입니다만 ^^;; 버들이/ 아아,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도 놓쳤군요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2B_%2B 프로트리/ 에헤야~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다죠 %2B_%2B 타마르진/ 아하핫...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입니다 %2B_%2B 오리백숙/ 아아..처음으로 1등을..ㅋㅋ 라고 하셨습니다 ^^;; 환상의반지/ 완결을 벌써 생각하시다니;;;ㅎ 이번편 오랜만에봐서 그런지 갑자기 왠 바실? 하면서 앞편 다시 봐써씀...ㅠ.ㅠ 라고 했습니다 ^0^ †실버ㆀ레인†/ 후후훗, 잘 아시는군요 %2B_%2B 하지만 아이오드가 완결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그 때는 저도 좀 바빠져서요 ^^ 다음 작은 저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카베이라/ .....무한연참은 불가능이라 하지않소!!!! -ㅁ-^ 폭주독자/ 오오, 1화부터 달린 분 또 발견 %2B_%2B 의외로 파텍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_-;; 진홍빛사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답니다 ^-^ 나이젤렌/ 아, 네... 오늘 나왔습니다 ^^;; 조타로/ ....이보세요.... 지금 누구 염장지릅니깟?!!! %2Bㅁ%2B 天神龍/ 아하하... 안 나오면 주인공이 아니겠죠 ^^;; 걱정마시길... 천마염제/ 흠흠... 하다보니 이렇게 ^^;; 알케스탄/ 기운을 숨긴다거나 하면 못 알아보....지 않을까요? -0-;; 하일리스/ 아하핫... 뭐 그렇죠 ^^ 검황무제/ 피차일반이옵니다 -0-;; 아아, 오늘도 무사히 한 편을 올리고 가는군요 ^^ 그런데 어째서 제가 보는 것들은 거의 연중이 되는 걸까요... 책으로만 즐기고 있다는 -_-;; 어쨌든 야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1543670&WTV1392781=15726733&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0&WTV246810=11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안으로 들어온 아이오드 일행은 우선 인원을 점검했다. 아이오드의 예상과 같이 모두가 이동한듯 하였다. "오오, 됐다!" "성공이군." "자, 여긴 어딜까나?" 인원을 점검한 그들은 이제 그들이 들어온 방을 둘러보았다. 커다란 돔형의 구조의 방에 벽에 문 하나만 덜렁 있었다. "…일단은…." "저 문에 가봐야될 것 같군…." "…저것밖에 없잖아." 별 수 없이 문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커다란 문에는 복잡한 문양들과 함께 아까의 비석처럼 문자가 적혀있었다. 그걸 유심히 살펴보는 그들. [잊혀진 존재인 우리들을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은 우리들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대들의 힘을 모르니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준비가 되었다면 안으로 들어오너라.] "역시나… 문지기가 있다는 건가?" "이번에는 뭐일라나…." "준비 안 된 사람?" 그렇게 말하곤 뒤를 돌아본 카차는 아무도 대답이 없자 양팔에 힘을 주며 문을 힘껏 열었다. 기기긱하는 땅을 긁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온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검을 땅에 꽂고 그 손잡이에 양손을 얹은 채 정자세를 취하고 있는 다섯 개의 갑옷이었다. "저것들인가." 에일이 말을 하기 무섭게 갑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평범한 은색의 갑옷 네 개와 가운데의 푸른색의 갑옷을 가진 한 대. 그 갑옷들은 검을 뽑지 않은 채 조용히 아이오드 일행을 응시했다. 그리고 푸른색의 갑옷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대들은 이 뒤로 가길 바라는가?] 갑자기 흘러나온 목소리에 놀라면서 그 말을 듣고 갑옷들의 뒤를 바라보니 역시 커다란 문이 있었다. "그렇다." [그럼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검을 뽑으며 자세를 취하는 갑옷들. 하지만 먼저 공격을 가해오진 않았다. 아마도 아이오드 일행이 공격 자세를 잡길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그럼 우리도 준비해야지?" "후우~" "해보자고!" "덤벼!" "와아~ 화이팅~♡" "힘내세요~" "……."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구석에 최대한 몸을 붙인 채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빤히 쳐다보자 방긋 웃으며 이유를 설명해준다. "에헷, 이것도 메인 퀘스트니까요♡" "이번에는 회복도 어려울 것 같네요."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니들이 그렇지, 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갑옷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모두 준비를 마치자 갑옷들이 공격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푸른색의 갑옷만은 그냥 그 자리에서 서있기만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나름대로 진형을 짜고 있었는데 앞쪽은 에일과 카차가 서있었고 바로 뒤엔 아이오드, 좀 더 떨어진 곳에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겨누고 있는 형태였다. 4기의 갑옷들이 다가오고 공격 범위에 들어오자 자신들도 공격을 시작하였다. "큐리 소환."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견제를 하는 동시에 큐리를 소환하였다. 큐리는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한채 라폐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갑옷들이 달려들며 검을 내리치는 동시에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두 개의 도를 뽑아든 뒤 위로 들어올려 그 공격을 봉쇄하였다. 카카앙!! 쇠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나며 정지해있는 그들에게로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쾅! 콰앙!! 그대로 점프한 카차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며 발차기를 먹였고 갑옷들은 한 팔로 방어를 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에일이 일어나 공격을 시작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카캉!! 카카캉!! 카캉!! 에일이 두 개의 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한꺼번에 두 기의 갑옷을 몰아붙였고 남아있는 갑옷 중 한 기에게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순식간에 불꽃이 갑옷을 집어삼키며 지나갔지만 갑옷은 땅에 검을 박은 채 굳건히 서 있었다. 겉에 약간의 그을음만 있을 뿐 나머지는 멀쩡해보였다. 아이오드는 마법을 쓴 뒤 바로 달려들어서 밑쪽에서 검을 휘드르고 있었다. 콰앙! 갑옷은 뒤로 주춤하며 물러선 뒤 검을 뽑으며 아이오드와 공방전을 벌인다. 그리고 남아있는 한 기를 라폐인이 공격하였다. "라이징 캐논!" -다크 볼. 콰아앙!! 갑옷은 검으로 화살과 마법을 막으며 뒤로 잠시 물러섰다가 옆으로 피하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뒤에서 카차가 그걸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 "이봐, 뒤를 조심하라고!" 콰앙! 카차가 손을 휘두름과 동시에 돌아서며 검으로 그걸 막는다. 그리고 카차는 쉴새없이 갑옷을 몰아붙였고 갑옷도 맞대응을 하며 공격을 시도하였다. 라폐인은 그 갑옷을 카차에게 맡기고 에일을 도와주기 위해 두 기의 갑옷 중 하나에게 화살을 쐈다. "삼연 라이징 샷!!" 카카캉!! 두 발이 몸에 박히고 한 발이 튕겨져 나왔다. 그러나 그 갑옷은 고개만 살짝 돌려서 라폐인을 쳐다보더니 다시 에일을 공격하는데 집중하였다. "…무시하네?" -풋. "…재밌냐, 엉?" 라폐인이 이러건 말건 에일은 지금 두 기를 상대하기에 바빴다. 그나마 두 개의 도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꽤나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는 것이었다. "쳇, 블레이즈 아웃!" 붉은 도가 더욱 붉게 물드는 것과 동시에 내려치는 두 개의 검을 향해 도를 내지른다. 콰콰쾅!!!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에일은 뒤로 물러선 뒤 빠르게 도를 다시 차고 대검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검에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스퍼엉! 바람이 터져나오는 소리와 동시에 달려들고 있는 두 기의 갑옷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위협적으로 쏘아진 바람의 칼날을 힘겹게 막아내며 다시 한 번 달려드는 갑옷들.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한 인영이 솟구치듯이 나타났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카캉!!! 대거를 빠른 속도로 휘둘러 갑옷 하나를 튕겨내었고 그 갑옷을 향해 큐리가 손을 내밀었다. -다크 디스트럭션!! 콰차앙! 손에서 뿜어져 나간 검은 기운은 단숨에 갑옷의 가슴 부위를 파괴시켰고 그 갑옷을 향해 라폐인이 활을 겨누고 있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쾅! 쾅! 콰앙!!! 세 개의 화살이 각각 팔 두 개과 다리 하나를 박살내었고 곧이어 땅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 했다. "익스플로젼!" 콰쾅!! 검을 맞대며 대치를 하던 아이오드가 왼손을 빼내 갑옷에 손을 대곤 폭발시켰다. 뒷걸음질하며 물러서는 갑옷을 향해 다시 손을 내미는 아이오드. "그립 스페이스(Grip Space)." 콰득 콰드득 그와 함께 갑옷이 있던 곳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오른팔 전체와 오른쪽 다리의 일부가 종이가 구겨지듯이 말 그대로 구겨져버렸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는 갑옷을 향해 아이오드가 달려들었고 얼음 속성을 인첸트한 검으로 크게 베어버렸다. 따닥 따다닥 그와 동시에 전체가 얼어붙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모두 얼어붙자 아이오드가 가볍게 내리쳤다. 빠카앙! 빠직 빠지직 순식간에 금이 가며 무너져내리는 얼음 조각들. 그렇게 두 기의 갑옷이 파괴되자 가만히 있기만 하던 푸른색 갑옷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휘유~ 드디어 움직이냐?" "그거나 빨리 처리해." "섬공파!!" 콰앙!! 감탄하는 카차를 보며 핀잔을 주는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옷 하나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에일이 갑옷이 떨어지는 위치로 달려가더니 도를 뽑아들더니 떨어지는 갑옷을 향해 기술을 사용하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팟 붉은색과 푸른색의 향연이 끝나자 조각조각나서 땅으로 떨어지는 갑옷. 복구기능은 없는지 잘려진 조각 상태 그대로 있었다. 그가 그러고 있을 때 푸른색 갑옷은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이오드도 달려드는 푸른색 갑옷을 보고는 전투자세를 잡았다. 카앙!! "큭." 검을 맞댄 아이오드는 아까와 비교할 수 없는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고 검을 잡은 두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잠시 후 서로 검을 튕겨내며 부메랑처럼 다시 궤도를 돌아 서로를 향해 공격을 하였고 그 공격들은 번번히 검에 의해 막혔다. "쌍용조, 연참!!" 카앙!! 카캉!! 캉! 무서운 속도로 손톱을 휘두르며 카차는 남아있는 갑옷을 몰아붙여갔고 검을 힘껏 쳐낸 뒤 자세를 살짝 낮추고는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은조용섬!!" 콰쾅!!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카차의 몸이 갑옷을 가격하였고 뒤로 주욱 밀려난 갑옷의 가슴팍에는 사방으로 금이 가 있었다. 카차는 갑옷이 밀려나는 동시에 쫓아가서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동시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랑탄, 2연발!!" 콰앙!! 콰아앙!!! 연속된 두 발의 랑탄에 갑옷의 몸체는 완전히 박살나며 쓰러져 버렸고 카차는 손을 번쩍 들며 승리자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에도 푸른색 갑옷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파이어볼!" [슬래시!] 날아오는 불덩이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정확하게 양단이 되며 사라졌고 왼쪽으로 돌며 검을 다시 휘두르자 빠른 속도로 다가오던 화살들이 검에 맞고 날아가 버린다. "쳇." "아자자!! 섬공파, 란!!!" [십이천충(十二天衝).] 콰쾅!! 콰콰콰쾅!! 뒤에서 갑자기 뛰어오른 에일이 공격을 하였지만 재빠른 찌르기에 그 공격들은 무산이 되고 만다. 그 장면을 기겁하며 바라보는 에일과 갑옷이 돌아선 틈을 노려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커다란 크기의 번개가 푸른색의 갑옷을 강타하였고 아이오드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번개가 끝남과 동시에 솟구쳐 오르는 불의 회오리. 푸른색의 기사를 집어삼킬 듯이 솟구쳐 오르던 회오리의 밑부분이 갑자기 부풀어오르더니 이내 터져버리며 불꽃들을 사방으로 흩날리게 하였다. 거기엔 온몸이 그을린 채 아까보다 더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푸른색의 갑옷이 있었다. "휘유~ 파워업이냐? 그런 거냐?" "잔말말고 어떻게 할 지 생각이나 해." "온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높이 들어올리더니 땅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쿠아아아악!! 거대한 검기가 그들을 향해서 날아왔고 재빨리 몸을 피한 그들이 있던 자리를 지나간 검기는 벽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는 사라졌다. "……." "…엄청난데?" "쳇, 질쏘냐!! 지부검!!" 콰지지지직!! 땅에 꽂힌 검에서 뻗어나온 네 줄기의 검기는 흩어지려다가 하나로 모이며 푸른색의 갑옷을 압박해갔다. 갑옷은 자세를 낮추며 마치 발검의 자세를 취한 뒤 다가오는 검기들을 향해 정말로 발검을 하였다. 파아앙! 마치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검기가 소멸되었지만 그 사이로 화살이 날아들고 있었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회수하고 있던 터라 방어른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몸을 내주고 말았다. 콰쾅!! 쾅!! [큭.] 뒤로 물러선 갑옷을 향해 카차가 몸을 공중에 띄운 채 회전을 하며 갑옷을 향해 쏘아지듯이 날아왔다. "회전쇄탄(回轉碎彈)!!" 쿠콰콰콰콰콰!!! 갑옷의 배에 큰 타격을 입힌 카차는 회전이 멈추자마자 뒤로 빠져나갔고 어느새 땅을 박차고 온 에일이 발을 몸을 숙이고 있던 갑옷의 위에 얹어놓았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뒤 힘껏 펴며 아래를 박찼다. "낙룡각!!" 쿠아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땅에 박혀버리는 푸른색의 갑옷. 땅은 그 갑옷의 모양대로 파여있었고 여기저기 금도 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는지 몸을 일으키려 한다. 그 때 아이오드가 양손을 바닥에 대더니 주문을 말한다. "빙염주." 쿠화아아악!! 갑자기 갑옷의 밑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라 갑옷을 덮치며 떠올리더니 잠시후 빠른 속도로 얼어붙어 하나의 얼음 기둥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 갇혀있는 푸른색의 갑옷을 보며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는 아이오드. 딱! 콰지직!! 콰직!! 파치잉!! 얼음기둥은 수많은 얼음 조각으로 변하여 바닥으로 떨어졌고 갑옷의 조각들도 그곳에 섞여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대들은 이곳에 들어올 자격을 가졌다. 들어와서 마지막 시련을 받아라.] "후아, 드디어 마지막인가?" "아아, 힘들었다." "수고하셨어요. 회복시켜 드릴게요." "와아~ 이겼다~♡" 모두들 무기를 집어넣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뒤 라이안의 회복을 받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주위를 맴돌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모두의 몸이 그럭저럭 회복되자 그들은 일어나 문을 향해 다가섰다. "자, 그럼 열어보자고." 쿠릉 쿠르릉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방이 드러났다. 7인의 영웅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석상이 반원 형태로 서 있었고 그 중앙에는 빛이 한 줄기 비춰지고 있었다. 석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이 보였다. "우와아~" "대단한데?" 그것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어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오른쪽에 것, 받침대밖에 없어." 석상들의 밑에는 모두 받침대가 있었고 거기에는 호칭과 이름이 같이 적혀있었는데 맨 오른쪽에는 받침대밖에 없었다. "천안의 현자, 캄…. 어떻게 된 거지?"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지?" "…아마도 저 영웅들 중 하나를 고르는 거 아닐까?" "흠,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일단 자신과 잘 맞는 영웅들을 찾아 그 석상들의 앞으로 갔다. 아이오드는 잠시 갈등을 하다가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앞으로 갔고 에일은 역시나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의 앞,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의 앞으로 가서 섰다. "흐음…." 잠시 동안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이내 섬광의 신궁 라이엔의 앞으로 가서 섰다. 그 모습을 보고 카차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넌 암살자 쪽이 어울리는 거 아냐?" "그것도 그렇지만… 난 처음부터 궁수를 노리고 했거든. 지금도 쓰고 있고 말야." "그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각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중앙에는 에일과 라이안이 있었다. "그럼 힘내세요." "화이팅!!" "자, 그럼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그들은 동시에 석상에 손을 대었고 그 네 명에게서는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와 공간 안을 뒤덮었다. 그리고…. "……." 각자 다른 공간 안으로 이동된 그들은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는 모두 침묵을 하였다. ---------- 간만에 미친 짓 좀 해보겠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2973488&WTV1392781=15726766&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2&WTV246810=11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후웅 후웅 "……." 후웅 후웅 후웅 "……." 아이오드는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침묵하며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이 제대로 들어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분명히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석상 앞에 가서 손을 댔고 이곳으로…. 그리고 그 석상의 모습은… 저 사람과 똑같았다. 그런데…. 후웅 후웅 "……." 나이에 맞지 않게 탄탄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구릿빛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이 목도를 힘껏 휘두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지금 세상을 향해 누군가 이 상황 좀 설명해 줄 아무나 좀 나와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저 노인이 어딜 봐서 마도사란 말인가. 저 근육과 자세만으로 보더라도 훌륭한 검사라고 스치듯이 말하더라도 믿게 될 것 같았다. 거기다 한 번 한 번 내리칠때마다 저 목도에 담긴 거대한 기운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한창 아이오드가 고민에 빠져있을 때 노인이 목도를 멈추고 그를 돌아본다. "오오, 손님인가?" "……." 차마 대답하질 못 한다. 노인은 목도를 어깨에 걸치고는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저 포즈는 숙련된 검사의 자세, 그 자체였다. "…아, 저기… 유피어스…님이십니까?" "그렇다네." 여전히 지금 상황을 이해못하고 있는 아이오드가 겨우 입을 열었고 거기에 간단히 대답을 하는 자칭 유피어스. 그는 멍해있는 아이오드를 보더니 뭔가 깨달았는 듯 목도를 옆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목도는 무언가에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공간?!' "그러고보니 손님 맞을 준비도 안 했구먼." 그렇게 말하며 손바닥 위에 동그란 물방울을 생성해내는 유피어스. 그리고 그 물방울은 그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땀으로 범벅된 몸을 깨끗하게 해주었다. 그것이 끝나자 물방울은 사라졌고 그가 허공에 손을 올리자 새하얀 로브와 함께 지팡이가 하나 튀어나왔다. 그걸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입은 뒤 아이오드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다시 소개하지. 내가 바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라네." "아, 네…. …전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흠흠, 그래…." 그렇게 말한 유피어스는 연신 '호오, 호오'같은 소리를 내며 아이오드의 몸을 조사하듯이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그 시선에 아이오드는 약간의 소름을 느끼며 몸을 움찔하였지만 묵묵히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흐음, 자네도 마검사였구만." "네. …'도'라니…?" "응? 아까 못 봤나? 나도 마검사네만…."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아니, 아까 장면을 봤더라도 그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그냥 평범한 검사 노인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말지. "그 썩을 힘만 센 마초 녀석 때문에 나의 검술 실력은 감춰진 채 평범한 마도사라고만 알려졌지. 퉤." "……." 모든 마법사들의 최고의 표본이자 우상이 망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저 상태였지만 그 누구도 이런 걸 소문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잠시간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그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있던 유피어스는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꾸고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그건 그렇고 자네…." "……?" "…드래곤이었구만." "!!" 간파당했다. 행동거지는 저래도 역시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도사란 말인가. 유피어스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눈으로 아이오드를 훑어보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을 거의 봉인한 채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라…. 흥미롭구먼." "……." 아까까지의 불량 마법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정말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로 돌아와 있었다. "저… 그런데 뭘 하면…?" "아, 그거 말인가? 합격일세." "…에?" 아이오드의 물음에 유피어스는 대뜸 합격했다는 말을 한다. 그에 당연히 황당해하고 있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유피어스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나와 같은 마검사에다가 실력도 좋겠다. 그거 말고 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 아이오드는 그걸 부정하지는 않았다. 어찌됐든 맞는 말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의 앞에 메세지창이 하나 떴다.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 아이오드는 '갑자기 너무 빨리 진행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을 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쿠울~ 푸하~" "……." "쿠울~ 푸르르릉~~" "……." 에일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지금과 같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아니, 했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 했을 것이다. 허나 지금은…. "크르르릉~ 푸르릉~" "……." 지금 에일의 머리속에는 '당장이라도 앞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 이 아저씨를 발로 차서 깨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고 있었다. 지금 그의 앞에는 그의 생각과 같이 턱수염을 아무렇게나 기르고 정리 안 된 머리를 하고 있는 한 아저씨가 자고 있었다. "드르렁~~ 푸~~" 코까지 시원하게 굴면서 말이다. 에일의 이마에는 혈관 마크가 생겨나고 있었다. "드르~ 크, 큭!!" 아무래도 코 골다가 숨이 막힌 모양이었다. 잠시 괴로워하던 그 아저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벌떡 일으켰다. "커, 컥!!! 쿨럭! 쿨럭!!" "……." 그렇게 일어나버리자 에일은 약간 아쉬운 얼굴로 그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기침을 하던 아저씨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에일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얼마간 상대방을 노려보며 대치를 하고 있었다. "……." 마치 상대를 눈으로라도 죽일 듯이 바라보고 있던 그 때. 툭 "푸우…." 고개를 떨구며 잠에 빠져버리는 아저씨였다. "자는거냐!!!!" 그 모습에 소리를 버럭 지르는 에일, 그리고 아저씨는 그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깼다. "어어, 잠시 잠들었었군. 아, 그래. 용건이 뭐지?" "이 아저씨가 진짜!!" "어이, 어이. 이렇게 쿨하고 멋진 아저씨를 본 적 있어?" "웃기고 있네. 아저씨는 평생 가도 할아버지가 될 지언정 아저씨를 벗어날 순 없어!!" "훗,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 "그건 아저씨에게나 통용되는 언어다." "질투하기는…." 빠직 마침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에일의 손이 검 손잡이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는 순간. "이봐,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 어느 새 뒤로 돌아온 아저씨가 그의 오른손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는 그 자세 그대로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혈전의 검왕이라 불리는 레이란츠라고 한다. 그건 이미 알고 왔겠지?" "당연하지, 아저씨." "이봐, 내가 이름을 가르쳐 줬으면 그 이름으로 불러야지. 아저씨가 뭐냐, 아저씨가?" "그 쪽한테는 아저씨만큼 잘 어울리는 단어가 없어." "그건 그렇다 치고 너는 이름도 안 가르쳐주냐?" "네, 네. 형식상으로 가르쳐드리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일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뒤로 돌린 채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인사하는 에일. 그 모습에 레이란츠도 잠시 말을 못 잇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너 왜 반말하는 거냐?" "아저씨한테는 존댓말하는 게 아까워." "거 웃긴 녀석일세." 그의 말에 레이란츠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잡은 손을 놓고 뒤로 물러난다. "너무 예의를 차리는 것도 싫지만 이건 뭐랄까…." "참신한 느낌?" "아냐, 틀려. …그래!!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어렸을 때랑 똑같아." "……." 그의 말에 에일은 얼굴을 굳히며 고개를 돌린 뒤 손으로 입을 막았다. 놓으면 구토라도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위험한 발언을 한 장본인은 다시 위험한 발언을 내뱉었다. "설마 감동 받은 거냐? 이야~ 역시 내 인기는 대단한 걸." "그딴 감동따윈 내가 거절해!!" "오오, 화내는 모습도 똑같은데?" "젠장, 성형을 고민해야 되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형을 고민하게 된 에일. 그리고 어느 새 다가온 레이란츠는 에일을 몸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오오, 꽤나 단련된 몸인데? 흐음, 흐음." "…아저씨, 변태야?" "틀려. 내가 관심있는 건 E컵 이상의 여자들 뿐이라고." "……."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한 에일이 가만히 있었고 레이란츠의 시선은 그의 검에까지 이르렀다. "흐음. 검 좀 줘볼래?" "10젠." "돈 없다." "웃기고 있네. 그럼 포기하든가." "먹고 떨어져라." 레이란츠는 어디선가 나타난 10젠을 에일에게 던졌고 에일도 그와 같이 윙더스 소드를 그에게 던졌다. 칼날로 날아오는 검을 가볍게 받아낸 레이란츠는 요리조리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이거, 버려라." "뭣?!!" 갑작스런 그의 말에 기겁을 하며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는 에일. 하지만 레이란츠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여전히 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너에겐 안 들리냐? 이 녀석의 울음 소리가…." "……?" "나 참…." 에일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짓자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를 째려보는 레이란츠. "이 녀석이 네 힘을 못 견뎌내서 괴로워하고 있잖아!! 빨리 다른 걸로 바꾸는 게 이 녀석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이 멍청아!!" "!!" "검의 목소리도 들을 줄 모르는 자식이 지 힘만 믿고 설쳐대기는. 장난하냐? 이 녀석이 얼마나 울고 있는지 니 눈에는 안 보인다는 거냐? 그럴거면 검사 따윈 때려치고 차라리 격투가를 해라!!"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에일을 몰아붙이는 레이란츠. 그리고 그의 말을 계속되었다. "잘 들어라. 검에게는 모두 검령이 있다. 그게 싸구려 검이든 보검이든 가릴 것 없이 말야. 그건 검과 함께 태어나고 검과 함께 소멸한다. 너는 그 정도로 강해졌으면서 아직도 이 녀석의 존재도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냐?!" "……." 그의 말에 에일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가끔씩 그의 귀에도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환청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었다. "당장 바꿔!! 아니면 내가 직접 이걸 부숴주리? …아니다, 그건 이 녀석이 싫어하는군. 응? 이건…." 그에게 소리를 지르던 것을 멈추고 검에 박혀있는 바람의 속성석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돌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갑자기 속성석 위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티이잉!! 딸그락 순식간에 검에서 뽑혀져 나온 속성석이 바닥을 굴렀고 레이란츠는 그것을 주워들더니 에일에게 던졌다. 얼떨결에 바람의 속성석을 받아든 에일. 하지만 아까 한 일을 생각해내고는 소리치려 할 때 레이란츠가 말을 이었다. "검령은 말이지 보통은 검신 그 자체에 깃들기 마련이야. 그런데 속성석같은 것이 끼워지면 그곳에 깃들게 되지. 그러니까…." 레이란츠는 윙더스 소드를 높이 들어올리더니 바닥에 힘껏 내리쳤다. 파카아앙!!!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며 사방으로 흩어져버리는 검신들. 그 모습에 에일은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검을 다시 만들거든 검령한테 잘 해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친히 죽여줄 테니 말이다." 손잡이만 남은 것을 들어올려 에일을 가리킨 채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의 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가 들고 있던 속성석에서도 빛이 살짝 새어 나왔다. "아, 그리고 말야. 양쪽의 도." "응? 이게 왜?" "검 만들 때 같이 보여줘라. 되도록이면 실력이 아~ 주 좋은 장인한테." "…도대체 뭔데 그래?" "해보면 안다. 너한텐 손해되는 일이 아니니까 걱정마. 그리고…." 그렇게 말한 레이란츠가 에일의 이마에 검지와 중지를 대었다. 그리고 살짝 빛이 나오더니 이내 에일의 머리속으로 스며들었다. 이어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이건 내 작은 선물이다." 에일은 레이란츠가 손을 뗌과 동시에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능력치가 상승된 것 같았다. 레이란츠는 어딘가로 가더니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뒤적이고 있었다. "어디 보자…. 오호라! 여기 있었군!!" 레이란츠가 번쩍 들며 꺼내놓은 건 술병이었다. 그리고 뒤이어 술잔도 두 개를 꺼내놓았다. "너처럼 재밌는 녀석을 만났을 때는 술 마시는 게 최고지. 빨리 앉으라고." "……" "안주도 많으니까 사양하지 말라고, 하하하." 그는 돼지 뒷다리 바베큐를 번쩍 들며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 독자분들에게는 축복이라 불리는 마공이죠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4404460&WTV1392781=15726909&WTV1357910=45693&WTV1357911=1429604&WTV246810=11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캬아~ 역시 이게 최고라니까!" "자자, 엘레네도 한 잔 하라고." "아뇨, 저기…. 전…." "……." "에이, 내숭떨지 말고." "저… 술 못 마시는 거 알잖아요…." "일단 마셔보라니까." "그래, 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라니까. 엘레네도 마셔봐." "아, 저기…." "……." 라폐인은 앞의 상황을 보고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쥐며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딴 상황을 맞게 해준 어떤 녀석한테 실컷 욕을 퍼부은 뒤 다시 앞을 쳐다보았다. "에이, 재미없게." "하지만 엘레네 놀리는 게 재밌긴 하잖아." "하긴 그래." "…노, 놀리는 거에요?" "후후, 엘레네는 귀여워서 말이지, 이렇게 괴롭히고 싶거든." "꺅! 하, 하지 마세요!!" "어머나, 제나 너 혼자 하기야?" "꺄아- 거, 거긴…. 아, 안 돼요…." "……."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자 셋의 행각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 하겠다는 듯 라폐인은 이내 소리를 버럭 질렀다. "누가 왔으면 돌아보기라도 하는 게 예의 아닙니까, 예?!!" "……." 그의 목소리에 이제서야 라폐인을 쳐다봐 주는 그녀들. 하지만 여전히 동작은 그대로였다. 두 명이 한 명을 덮칠듯한 자세로 고개만 돌리고 있었고 한 명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살려줘요'라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흐음, 조금만 더 있었으면 그쪽에서 원하는 상황도 보여줄 수 있었을 건데…." "원하긴 뭘 원해요?!!" "보통 남자는 우릴 보면 알몸부터 상상하잖아, 안 그래?" "……." "딱히 부정은 안 하네."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을 뿐입니다." "꺄아, 그럼 혹시 그쪽 계통?" "아냐, 사실은 M이였을 지도 모르지." "그러게. S라면 곧바로…." "이봐, 당신들 도대체 뭘 수근거리고 있는 겁니까?!" 라폐인이 '당장 여기서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꾹꾹 누른 채 간신히 서 있었고 울먹이던 여인은 다시 옷을 추스르며 얌전하게 앉았다. "그건 그렇고 너도 술 마실래?" "안 마셔요." "에이, 남자라면 자고로 한 병은 쭉 들이킬 수 있어야지." "아직 미성년자입니다만…." "훗, 내가 네 나이보다 한참 어릴 때는 강간당했어. 나중에 그 개자식을 내 손으로 죽여버렸지만. 아~ 그 때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후후훗." "……."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을 입고 은빛 머리를 가진 여인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다. 옆에 있던 금발을 포니테일 형식으로 묶은 여인은 조용히 술만 마시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하얀 복장을 한 여인은 검은 여인과 라폐인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아, 그렇지. 처음 만났는데 소개도 안 하다니 내 정신 좀 봐. 나는 어둠의 지배자 제나라고 해. 어둠의 지배자보다는 '섹시 다이너마이트♡'가 더 낫지만 말야, 후후훗." 검은 옷의 여인이 그렇게 말하며 혀로 손가락을 햝았고 라폐인은 애써 그 시선을 외면하였다. "난 섬광의 신궁 라이엔. 보아하니 나한테 용건이 있어서 온 거 맞지?" 금발의 포니테일 여인이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녀의 귀는 라폐인처럼 뾰족하게 솟아있었는데 아무래도 엘프인 것 같았다. 라폐인은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지막 여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녀 역시 엘프인 듯 귀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저, 전… 자애의 성녀라 불리는… 에, 엘레네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려요…." "어머, 벌써 첫날밤 치룰 작정이야?" "아, 아니에요! 저, 전 그냥…." "후후후, 귀여워라." 하얀 여인의 오해할만한 발언을 듣고 제나가 곧바로 반응하며 그녀를 껴안은 뒤 머리를 쓰다듬었다. 엘레네는 얼굴을 붉힌 채 그녀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에? 벌써 끝? 처음 만났으면 다 소개해야 되는 거 아냐? 키라든지 몸무게, 혈액형, 별자리, 쓰리 사이즈 같은 거 말야." "…마지막의 쓰리 사이즈는 뭡니까, 대체!!" "쓰리 사이즈 몰라?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 말이야. 참고로 내 쓰리 사이즈는…." "됐네요!!" "여자의 비밀 정보를 그렇게 차버려도 되는 거야? 후훗, 꽤나 순진한 남자네?" "……." 제나가 그렇게 계속 라폐인을 놀려먹자 라이엔이 먹던 술을 내려놓고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쓸데없는 잡담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여기에 온 목적은?" "에…. 음…, 강해지기 위해서… 랄까요?" 솔직히 별 목적은 없었다. 그냥 메인 퀘스트나 깨자고 한 번 해본 거였기 때문에. 라이엔은 관찰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다시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하아~ 저번에는 웬 꼴같잖은 놈들만 오더니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녀석이 왔네." "……?" "너보다 전에 온 녀석들은 하나같이 맹~ 해가지고 화살을 무슨, 활줄에 손가락 안 다치면 그나마 낫지. 도대체 여긴 어떻게 왔는지 몰라." "응, 응. 생각난다. 저번에 온 녀석, 검사 주제에 여기 들어왔었지?" "아아, 그딴 녀석도 있었지. 자기는 활을 쏘고 싶었는데 친구가 검사 하랬다나, 개뿔. 어차피 한 곳에 한 명씩밖에 못 들어가니 할 수 없이 여기로 왔는 거겠지." "또 어떤 녀석들이 있었더라. 아, 그렇지!" "제나, 그만해. 괜히 생각했다가 열만 뻗치니까. 아, 그래. 너도 메인 퀘스튼지 뭔지 해결하러 왔지? 이리와서 앉아봐." "…아, 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여인의 수다에 잠시 멍해있던 라폐인이 라이엔의 앞으로 가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그를 보고 자세를 고쳐 앉더니 손을 내밀었다. "오른손 줘봐." 그녀의 말에 그는 순순히 오른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왼손으로 잡은 채 자신의 오른손을 라폐인의 손에 포개었다. 잠시 빛이 나고 수그러들자 라이엔은 잠시 후 손을 뗀다. 라폐인의 손등에는 언뜻보면 날개 같고 다르게 보면 꽃잎 같기도 한 푸른색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저기…, 이건…?" "아, 내 문장이야.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데가 있을 거라고. 이제 그걸로 끝."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자, 자. 용건이 끝났으면 아까 하던 걸 마저해야지!!" "에? 아까 하던 거라…. 꺄, 꺄악!! 그, 그만두세요!!" "어머나, 또 시작이네." "……." 라폐인은 앞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보고 그녀들에게 안 보이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백색의 공간, 오직 그것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엔 그 말고는 다른 존재는 없어 보였다. '뭐, 뭐지? 내가 잘못 들어온 건가? 아니면 버그?'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점점 좌절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들어왔으면 인사를 해야 될 것 아냐?!" "응?" 그 목소리에 놀란 카차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잘못 들었나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순간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다, 여기!! 멍청한 놈아!!" "어라?" 이제서야 자신의 아래에서 들린다는 걸 알고 밑으로 바라본 그는 갈색 수염을 수북히 기른 한 명의 남자를 볼 수 있었다. 그 남자의 종족은 바로 드워프였다. 거기다가 카차는 지금 변신한 상태라서 키도 커졌기 때문에 안 보이는 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몰랐다. "더럽게 크네. 그거 좀 줄일 수 없냐? 올려다보기 힘들다." "아, 네…." 변신을 해제하며 키를 줄였지만 키는 여전히 그가 더 컸다. 그래도 키 차이가 나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손짓을 하며 카차보고 앉으라고 한다. 카차가 자리에 앉자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는 남자. "흠, 흠. 나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이라고 하네. 자네 이름은 뭔가?" "카차라고 합니다." "흐음, 그래?" 그레일이 빙긋이 웃으며 흥미로운 눈으로 카차를 살펴보더니 갑자기 몸을 풀기 시작한다. 주먹 관절을 풀더니 목을 좌우로 꺽으며 뚜둑 소리가 나게 한 뒤 허리를 좌우로 돌렸다. "에…, 저기… 뭐하시는지…??" "후아~ 자, 일어나서 자세 잡게." "…에?" "크크크, 손님이 왔으면 한 판 해야지." "……." 벌써부터 전투 태세에 돌입한 그레일. 카차는 잠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일어나서 좀 뒤로 물러서더니 역시 자세를 잡았다. "안 봐줄테니까 조심해라." "허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큭, 웃긴 녀석이군."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레일은 카차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내질렀다. 예상 외로 느리게 오는 주먹에 카차는 가볍게 몸을 틀어 피했으나 그곳에는 그레일의 발이 자리잡고 있었다. 빡! "큭." "호오, 꽤나 하는군. 그래도 나를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이래봬도 권왕이라 불리던 남자니까." 급히 팔꿈치로 막았으나 데미지는 상당한 것이여서 카차는 약간 얼굴을 찡그렸고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카차에게 달려들었다. "느리군, 느려. 그래가지고 뭘 하겠단 거냐?" "그쪽이 비잖아. 그럴 때는 재빨리 몸을 틀어야지." "쯧쯔, 아까 했던 실수를 또 하네. 발이 너무 앞으로 나왔어!" 카차를 착실히 구타하면서도 조언을 짬짬이 해주는 그레일. 그에 카차는 그가 지적한 부분을 고치려고 하면서도 맞는 데에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크아아!! 변신!!" "오오?!" 순식간에 은빛털을 가진 늑대인간이 모습을 드러냈고 아까와 다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에 그레일은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공격들을 막으면서 감탄을 한다. "오오, 그건 괜찮네. 속도도 빨라졌고 힘도 세졌어. 어어, 그쪽이 또 비는구만." 퍼억! 그렇게 말하며 내지른 주먹에 카차는 고스란히 옆구리를 내주었고 뒤로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 숨을 한 번 크게 몰아쉰 뒤 순식간에 파고들며 손을 내질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피할 길이 없어보였다. 스스스 그 순간 그의 팔이 카차의 팔을 타고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카차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들어 카차의 가슴팍에 대었다. 콰아앙! "컥!" 카차의 귀를 울리는 충격음과 함께 그는 숨이 턱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뒤로 튕겨져 날아가 땅바닥을 굴렀다. "흠흠, 꽤나 빨랐지만 내가 더 빠르지." "쿨럭!! 쿨럭!!" 그레일은 수염을 쓰다듬었고 카차는 겨우 몸을 약간 일으켜 허리를 숙인 채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한참을 기침을 하고나서 겨우 진정이 되자 카차는 일어나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쳇, 그런 기술을 숨기고 있었다니." "더 많은데 구경이라도 할텐가?" 그레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차는 달려들었고 그는 그에 여유롭게 대처하였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도 해제한 채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대 자로 뻗어있었고 그 옆에는 그레일이 쪼그려 앉아 그 모습을 물끄럼히 쳐다보고 있었다. "헥, 헥. 지치지도 않나? 헥, 헥." "이래봬도 내가 체력 하난 끝내주지, 크크크." 카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체력을 회복하였고 그레일은 그냥 옆에서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래, 그래. 너라면 자격이 충분하겠군. 잠시 기다려라." 갑자기 그런 말을 툭 내뱉은 그레일은 어딘가로 가더니 잠시 후 무언가를 들고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본 카차는 누웠던 몸을 일으켜 앉은 자세를 취하였고 그런 그의 앞에 그레일이 가져온 것을 내려놓았다. "이게 뭔가요?" "보면 모르냐? 장갑이랑 각반이다." 카차가 받은 것 중 긴 장갑은 일명 건틀렛이라고도 불리우는 것이었는데 붉은 색으로 칠해진 금속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손등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졌고 손을 넣는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고 손가락 부분이 뻥 뚫려 있어서 변신했을 때 뚫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각반 역시 붉은 색으로 무릎까지 오는 듯 하였는데 뒤쪽에 가죽 벨트끈이 있어서 싸우는 도중 풀어질 일은 없을 듯 하였다. "…이걸 왜?" "네녀석이 그나마 제일 나았거든. 어디 보자…. 그것들은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이다. 둘 다 불의 속성을 띄고 있지." "에? 광풍의 권왕 아니었어요?" "얌마, 내 속성이 바람이라는 거지. 네녀석은 저돌적이여서 불이 딱 어울린다. 그걸 태워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그걸 멍하니 보고 있던 중 그레일이 그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어이, 회복 다 했으면 그거 차고 일어나라." "??" "크크, 오랜만에 좋은 녀석 만났는데 쓰러질 때까지 계속 해봐야지?" "……." 카차는 입을 떡 벌린 채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슈우우 "와아~ 드디어 돌아오셨다~!" "모두들 괜찮으세요?" "……." 공교롭게도 네 명이 다시 돌아온 시각은 거의 비슷했고 그들은 모두 초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를 둘러보더니 동시에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 그 모습을 에린과 라이안이 의문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고 마침내 에일이 입을 열었다. "문득 생각난건데 어디서 본 '영웅들이란 우리들보다 상태가 더욱 심각한 존재를 일컷는 말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 끄덕끄덕 그의 말에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네 사람을 차례차례 둘러보았다. ------- 예에~ 3연참입니다 -0- 주말에 버닝 좀 했더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 이제 이 정도 올렸으니 잠시 소강 상태로(빠각!!!) 노, 농담입니다 -0-;; 거기 무기들 좀 놓으시고요... 언제나와 같이 1주일에 한 편씩입니다 ^^;; 가끔 연참도 해드리고요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 1등 축하드립니다 ^^ 그냥 그런거죠... |◎◎◎◎◎◎| 이렇게 여섯 명이 나란히 섰는데 양 옆 벽이 거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상이 비춰지게 되서 …○○|◎◎◎◎◎◎|○○… 이런 상황이 되어서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게되는 것이죠 ^^;; 이해 안 가시는 부분 있습니까? -0- 무검(無劍)/ 글쎄요... 참으로 아스트랄한...(%3C-이봐!!!) 타마르진/ 하렘을 선호하시는 군요 -0-;; 저도 딱히 싫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면 여러모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_-;; 그냥 두 명으로 만족하시오!!!! (버럭) 오리백숙/ 흠, 학교를 참으로 일찍 가시는군요 6시 30분이라 -0-;; 나이젤렌/ 그. 래. 서!! 제가 오늘 3연참을 한 것 아닙니까, 우하하하핫!!!! ^ㅁ^ 천마염제/ 월간지라뇻!!! 주간지입니닷!!! -ㅁ- ....딱히 자랑은 아니지만요... 아이가 드래곤이란 건 깜빡하셔도 상관없습니다욧!! ^0^ blackmoon/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간지입니닷!! -0- 그런데 왜 다들 드래곤 씬을 좋아들 하시는지 -_-;;; 카베이라/ 아니되오!!! 그렇게 하면 체력이 고갈되어서 미라가 되어 황천을 가지도 못 한채 이승을 떠돌게 되오!!!(%3C-뭔 소릴 하는 건지...) 어쨌든 3연참입니다 ^^ 샤이레/ 폭참은 아니지만 3연참은 했습니다 ^^;; 프로트리/ 저, 저기... 아무리 로리연맹 회원분이라도 이러시는 건 좀 곤란... 쿠엑!! 푸억!! 쿠윽!! 크억!!! †실버ㆀ레인†/ 안타깝게도 버리질 못 했죠, 네... -_-;; 에린 : 후훗, 뭐라고요? (아, 아니... 난 저기...) 변명은 필요없어요!!! (자, 잠깐!!!) 붉은하늘빛노을/ 훗, 전 무신론자인 동시에 모든 신을 믿는 자유신자입니다 %2B_%2B 신께서 예견하시길 그럴 일은 절대 없답니다 ^^ 답변 p.s 에... 잡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신 월령[月靈]님 감사드립니다 (--)(__) 참고로... 극악연재는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오늘은 이걸로 끝입니다 ^^ 오랜만에 3연참을 했더니 조금 피곤하군요... 아아, 3연참이 얼마나 힘들던지.. 안 해보신 분들은 모를걸요, 3연참... -_- 으음, 왠지 3연참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는 듯 하지만 전혀 안 그렇습니다 그냥 3연참이라고 들떠있는 것도 아니고 3연참 했다고 광고하는 것도 절대 아니랍니다 ^0^ 일단은 3연참도 했으니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야심한 밤에 3연참을 한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6795472&WTV1392781=15818088&WTV1357910=45693&WTV1357911=1437892&WTV246810=11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이봐, 이 길 맞아?" "아마도…." "그 아마도가 몇 번째인지는 알고 하는 소리냐?" 숲을 소란스럽게 헤치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라폐인이 앞장 서서 가고 있었고 그 뒤에서는 절대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중앙에 배치된 에일이 라폐인에게 따지듯이 묻고 있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라이엔이 가르쳐준 대로 가고 있는데!!" 그들이 이 숲에 온 계기는 라이엔이 라폐인에게 한 말 때문이었다.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종족일 것 같아?" "에…. 엘프 아닌가요?" "반만 정답이야." 라이엔은 빙긋 웃으며 자신의 귀를 만지작거렸다. "나는 하프엘프거든. 아버지가 인간이고 어머니가 엘프시지." "아, 네…." 그런 사실을 듣고 라폐인은 조금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저것은 절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예전에 쓰던 활을 엘프 족에게 맡겨 놨었거든. 그거 네가 써." "……." 갑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마치 굳어버린 듯 라폐인이 황당한 눈빛으로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억지로 입을 벌려 질문을 하였다. "…예?" "내가 길을 알려줄테니까 그 활 네가 찾아서 쓰라고. 단, 조건이 된다면 말이야. 그 녀석은 꽤나 사람을 가리거든." "……." "한 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둬. 길은…." 그리하여 이렇게 활을 찾으러 온 것이다. 에일은 계속 걸어가는게 마음에 안 드는지 계속 투덜투덜거렸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었다. 유독 에린만이 에일의 뒤에 서서 뭔가를 흥미로운 눈길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헤에~ 헤에~ ♡" "이게 그렇게 신기하냐?" "네♡" 지금 에일의 등에는 예의 윙더스 소드가 아닌 다른 검이 꽂혀 있었다. 에린은 지금 그 검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 좀 봐. 닳겠다." "뭐, 어때요." 이번에는 에린이 시선을 돌려 에일의 양쪽 허리에 있는 도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보였지만 모양이라든지 풍기는 기운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헤에~" "…이번엔 그거냐?" 에일의 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 여기 있네." "오오오오!!!" 에일은 새로운 검을 보며 감탄사를 내뿜었다. 아이오드와 친분이 있는 드워프, 아스트와 그람에게 부탁해 만든 새로운 에일의 검이었다. 에일은 그 검을 든 채 자세히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윙더스 소드보다는 좀 더 좁아진 폭에 마치 날개와도 같이 생긴 검격은 손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멋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검신의 밑부분에는 역시 바람의 속성석이 박혀 있었고 그 주위로 하늘색의 기묘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은은한 은빛의 검신에는 그 검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하늘색의 혈조가 새겨져 있었다. 날이 충분히 날카롭게 서 있고 날카로운 예기를 뿜어내고 있으면서도 멋이 가미된 뛰어난 검이었다. 우우웅 그 검은 에일의 손에 올려지자마자 기쁜 듯 울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속성석이 밝게 빛났다. "정말 대단한데요? 무게도 좀 더 무거워졌고." 에일은 손에 익히려는 듯 그것을 한 손으로 흔들어대며 말하였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 듯 아스트에게 묻는다. "그런데 이건 이름이 뭔가요?" "허허, 그건 자네가 붙여야 되는 것이지." "아, 그러네요. 그럼… 흠…." 잠시 침묵이 그곳을 휩감아들었다. 검도 그 순간만은 긴장한 듯이 울어대던 것을 멈추었고 적막만 가득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입을 열었다. "…흠, 리베라… 어때?" "리베라?" "응. 라틴어로 자유라는 뜻이야. 바람은 자유롭잖아. 꽤나 어울리는 이름같은데…." 우우웅! 그 이름이 마음에 드는 듯 빛을 내며 긍정을 표하는 검. 그에 에일은 미소를 짓더니 검을 눈높이로 들어올려 속성석을 마주본다. "좋아. 네 이름은 이제 리베라다." 우웅 에일은 미소를 지으며 리베라를 바라보다가 약간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아이오드에게 귓속말을 건넨다. '이거 공격력 표시가 없어.' '뭐?!' '버그 아닐까?' '모르지. 일단 보고 신고하든지 하자.' 짧게 대화를 마치고 나서 에일은 리베라를 등에다 꽂았고 무언가 생각난 듯한 얼굴을 하였다. 그리고 도를 꺼내어 아스트와 그람에게 내밀었다. "이것 좀 봐주실래요?" "흐음, 뭔가?" "우연히 얻은 건데 이름도 없고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서요." "…누가 장난을 쳐놓았구만." 도를 살펴보던 그람이 약간 인상을 찌푸리더니 두 도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아스트와 함께 그 뒤를 쫓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대장간이었다. 그람은 도를 올려놓은 뒤 망치를 들어올려 그대로 도를 내리찍었다. 캉!! 캉! 캉!! 캉!! 도를 돌려가며 몇 번 치자 갑자기 도신에 금이 가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져버렸다. 하지만 깨져버린 건 겉표면 뿐이었고 새로운 모습의 도가 나타났다. "하?" 그 모습에 에일은 얼빠진 표정을 지었고 그람은 나머지 도까지 그렇게 만들어서 다시 에일에게 건네주었다. 다시 건네받은 도는 좀 더 얇아졌고 무늬도 화려해졌다. 아까 전까지 색깔만 빼고 쌍둥이같이 똑같던 도가 붉은 도에는 마치 화염이 타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있었고 푸른 도에는 붉은 도와 비슷하지만 물결이 치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붙어 있었다. "그레인, 루레인?" 이제야 알게 된 붉은 도의 이름은 그레인, 푸른 도의 이름은 루레인이였다. 약간 놀라는 듯한 눈으로 도를 살펴본 에일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양쪽에 다시 장착하였고 그람을 향해 허리를 꾸벅 숙였다. "감사합니다!" "아닐세. 별로 큰일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게." 에일은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고 리베라와 그레인, 루레인을 한 번씩 쓰다듬었다. 그 장면을 본 에린이 그의 옆으로 가더니 머리를 내밀었다. "저도 쓰다듬어 주세요♡" "……."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에린은 '에헤헤'하며 그걸 즐겼다. "아, 오랜만에…." "응? 뭐가?" "오랜만에 미즈 좀 불러보려고." "…점점 잊혀져 가는 거 같다…." "그러게 말야." 미즈는 아이오드가 소환이라고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그의 가슴에 달려들어 몸을 비비적댄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감싸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어라? 좀 큰 거 같다?" "응? 그러네." -휘릭~ 저번보다 약간은 더 커진 미즈를 보며 그들은 한 번씩 쓰다듬어주었고 미즈는 기쁜 듯이 울어댔다. 미즈는 곧이어 아이오드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고 가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후웃!" 화르륵! 카차가 힘을 주자 팔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으로 불꽃을 다루는 것을 연습한 그는 이제 불꽃 생성해내기에 재미를 붙인 상태였다. "주인, 멍청한 짓 그만해." "왜? 재밌잖아. 봐봐. 불쇼~!!" 카차는 불길에 휩싸인 팔을 휘둘러 허공에 잔상을 만들어내며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헛짓은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니 그만 옆에 있던 라이안의 팔 부분에 불이 붙었다. "……." 무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며 왼손으로 툭툭 쳐서 불을 끈 뒤 화상을 입은 손을 회복시키는 라이안. 그리고 완전히 굳어있는 카차를 싸늘하게 쳐다본다. "……."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두려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카차. 그리고 이내 싸늘한 표정은 방긋이 웃는 얼굴로 바뀌며 앵두같은 입이 열렸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사, 사양하면 안 될까?" "아잉~♡ 그러지 말고 잠시만 둘만의 시간을 가져요♡" "……." 이제 조금 소강 상태에 이르렀던 대사가 나왔다. 그것도 이번에는 애교까지 섞인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전개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슬금슬금 피하며 뒷걸음을 쳤고 라이안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가 그의 뒷덜미를 잡은 채 숲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끄아아아아악!!!! 그, 그냥 죽여… 끄아아아악!!!!"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한 채 그들이 사라진 숲 속을 지켜보았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쪽이 부스럭 거리며 누군가 나타났다. "휴우,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며 절대 부정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피 묻은 손에는 반 시체가 된 카차가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목덜미가 아닌 발이 잡힌 채로 말이다. "이 개자식은 제가 데리고 갈 테니 신경쓰지 마세요, 후훗."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이번에는 목이 빠질 듯이 절대 확신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는 피를 닦았는지 깨끗한 왼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고 카차를 질질 끌며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 갔다. 그들은 계속 숲 안으로 들어갔고 그 길은 카차가 정신을 차려 제 발로 걸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위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흠…." "똑같은 전개구만." "자, 준비하시고…." "인간들이 여긴 무슨 일이냐!" 마치 짠 듯이 나무에서 나타난 인영 하나. 아니, 그 주위로도 여러 명이 있었다. "휘유, 역시." "에일, 준비해라." "죽고 싶냐? 활도 없으면서 썰어주리?" "우리들의 물음에 대답해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타난 엘프들은 모두 여자들이었고 등에는 모두 활을 메고 있었다. 그녀들 중 대표격으로 보이는 엘프 한 명이 계속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소리쳤다. "저기요! 여기 인간이라곤 한 명밖엔 없거든요!" "……?" 인상을 찌푸리며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라폐인. "보다시피 저는 다크엘프." "전 늑대인간. 아름다운 아가씨들 저랑…." 빠각! "닥치시지." "……." 카차 때문에 잠시간의 침묵이 생겨났고 헛기침으로 주의를 끈 라폐인이 말을 이었다. "큼, 그리고 이쪽은 뱀파이어. 이쪽은… 실례지만 라이안은 종족이…?" "비밀이에요♡" "…인간은 아니지만 비밀인 종족이 두 명. 그리고 이 놈이 인간이죠. 뭐하면 쏴서 고슴도치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죽고 싶냐? 오늘따라 왜 이리 깐죽대냐?" "……." 침묵을 고수하며 아이오드 일행을 차례차례 둘러본 엘프들이 잠시 후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이곳에는 무슨 일이지?" 그녀의 물음에 라폐인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그녀를 향해 대답을 하였다. "맡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고나…." "……." 그리고 그곳에는 꽤 오랜 시간의 침묵이 계속되었다. ----------- 예~ 표지 바꿨습니닷 %2B_%2B 표지 주제는 아르덴입니닷!!! (-.-)乃 저거 말고 좋은 그림을 찾으려 했으나 저게 가장 낫더군요 -_- 멋진 골드 드래곤 그림이라도 찾으면 바꾸도록 하죠 ^^ 리플 답변 타마르진/ 예~ 하렘물을 원하시는군요 %2B_%2B 아쉽지만 이건 하렘물이 아니라고욧!!!! ....아덮회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아이오드 : 이봐, 당신.... 월령[月靈]/ 아하하핫, 그런가요 ^^;;; 피그파이터/ 리플 감사합니다 ^^ 폭주독자/ 아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내일이 아니라 일주일 뒤 연재가 되었지만요 ^^;; 조타로/ 이보세요, 그게 지금 데이트할 상대도 없는 사람에게 할 소리입니깟!!! %2Bㅁ%2B 흠.... 하여튼 위로는 해드리죠.. 토닥토닥 (-.-)/ 나이젤렌/ 까먹으셔도 상관없습니다 -ㅁ- 아니, 오히려 까먹으십쇼!! 내용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2Bㅁ%2B (%3C-이봐!!!) 버들이/ 아하하 그런 거죠, 그런 거에요 ^^ 연참은 좋지만 힘들다는 거~ 오리백숙/ 이, 일찍도 가시는군요 -0-;; 프로트리/ 저도 꽤나 좋은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으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출연할 듯 싶네요 ^^ shadow_호야*/ 우오오!!! 감사합니다 %2Bㅁ%2B 정말로 감사히 받겠습니닷!! 라이티르/ 어랏, 이분은... 많이 보던 분이네요.. 아이디는 다르지만... ^-^ 기쁜비[희우]/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 %2B_%2B 그냥 차라리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까요? -_- 카차 : 그럼 주인공은 나!!!!!!!!!! 산바람 : 당신만은 안 됩니다 카차 : 커헑!!!!! s라이s/ 후후후 왠지 맞는 말 같지 않습니까? ^^ 연참은 가끔 필이 왔을 때만 ^^;; 붉은하늘빛노을/ 정말 마음에 드는 성격들입니다 ^-^ †실버ㆀ레인† / 아쉽게도 그 장면을 넣지 못했죠... 이게 성인글이었다면 %2B_%2B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훗 똥낀도넛/ 산바람입니다 ^-^ 빠각!!! 뻑!!! 콰직!!! 꽈드득!! 뿌득!! 퍼어엉!!! 쾅!!! .....정말로 죄송합니다 선작취소로 가는 마우스를 치워주시죠 -_-;;;; 하일리스/ 저도 살짝~이 부러웠답니다 ^^ 天殺。/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아이는 가끔씩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미즈는 이번 편 등장~ 정말 오랜만이라죠 ^^ 미즈 : 휘리리리리릭!!! 휘리리릭!!!!!! 산바람 : 죄송합니다~ 새 말을 알아듣는 재주는 없거든요 ^-^ 미즈 : ............ 흠흠, 갑자기 나타난 제목 신급 무기.... 이건 작가의 농간일까 아니면 소재를 잃어버린 작가가 할 수 없이 내놓은 히든 카드인 걸까 그것도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써버린 파트인 걸까... 그것은 계속 쭉~ 보시면 압니다 ^^ .....죄송합니다, 잠시 미쳤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9305435&WTV1392781=1591889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55&WTV246810=11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물어볼 게 있는데 말야." "뭔데?" "우리 지금 끌려가는 거야? 따라가는 거야?" "……." 그런 에일의 물음에 입을 다물고 마는 라폐인. 그들은 지금 엘프들에게 포위를 당하듯 둘러싸인 채 어딘가로 이끌려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저기… 마을은 언제쯤 나와요?" "……." 에린이 아까의 리더격인 엘프에게 그렇게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그 모습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더니 에일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혼내달라는 듯 옷자락을 당겼지만 오히려 꿀밤 한 대를 맞은 채 머리를 감싸쥐었다. "부우--" "여기서 그런 짓 했다가 죽게? 나 죽일 일 있냐? 그래봤… 야!!" 덥썩 말을 계속 하던 에일의 팔에 갑자기 매달리며 물어버리는 에린. 그리고 역시나 피를 빨아댄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아진 듯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에휴, 내 팔자야…." "헤헤헤♡" 에린은 상기된 표정으로 에일의 팔에 매달렸고 그는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카차는 아직도 상처가 낫질 않았는지 비틀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저, 저기, 라이안." "왜?" "회, 회복 좀 해주면 안 될까?" 째릿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를 돌아보며 싸늘한 눈빛을 보내는 라이안. 그 눈빛이 카차는 식은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가 그녀가 다시 앞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휘, 휘리릭. 휘리린~ 휘린~ 가끔씩 노래를 불러대는 미즈 덕분에 딱딱하던 분위기가 잠시나마 풀어졌고 그러길 얼마 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을에 도착하였다. "오오! 드디어 왔다!!" "시끄럽다, 인간." "…쳇, 나만 미워해." "걱정마세요. 주인님껜 제가 있잖아요, 헤헷♡" "에휴, 그래, 그래." 엘프의 싸늘한 말투에 우울해하던 에일에게 에린이 방긋 웃으며 달라붙었고 에일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경계의 눈빛들 뿐이었다. "아아, 역시나인가?" "뭐, 다 그렇지. 우리는 초대받지 못한 존재이니 말이야." "그런데… 다 활을 차고 있네?" 숨어있는 엘프들과 달리 경계의 눈빛을 띠며 주위를 지키듯 서 있는 엘프들은 모두가 활을 가지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다 앞을 바라보자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고 있는 엘프가 한 명 보였다. "잘 오셨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 기다렸다는 그녀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버리는 아이오드 일행. 분명히 처음 보는 엘프였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연보랏빛의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 엘프. 마치 여신과 같이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였다. 주위의 엘프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취하였다. "기다렸다니… 그게 무슨?" "라이엔님의 전인으로 오셨군요." "……." 마치 모든 걸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그 말투에 모두들 침묵하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다크 엘프분, 손등에 그 문양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아…." 라폐인이 그제야 알았다는 듯 오른손을 들어 손등을 쳐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그것을 쳐다보았다. 역시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손을 쳐다보던 아까의 엘프 여인이 놀라며 소리쳤다. "마, 말도 안 돼!! 어째서 네 녀석이!!" "마야님, 말씀을 삼가주세요." "하지만 말도 안 됩니다, 신녀님!! 저런 녀석이 어째서!!" '저런 녀석'이라는 말에 라폐인의 눈썹이 잠시 꿈틀거렸고 마야라 불린 여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문양은 위조할 수도 없는 것. 저 분은 라이엔님의 전인이 확실합니다. 아니면 제 말을 못 믿겠다는 건가요?" "그, 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엘프도 아닌 저런 녀석이 어째서…." "그건 라이엔님이 하실 일. 우리가 상관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단지 저 분을 안내하는 역할만 하면 될 뿐…." "……." 그녀의 말에 마야는 입을 닫았지만 여전히 분한 듯 입술을 물고 있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전 이곳에서 신녀를 맡고 있는 프리에티르라고 합니다. 티르라고 불러주십시오." "아…,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라이안이라 불러주세요." "에일입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일행들은 차례대로 인사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인사를 하였다. 한 명씩 살펴보던 티르는 아이오드에게 시선이 닿자 잠시동안 그를 응시하더니 알겠다는 듯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굳이 밝히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단번에 이해한 듯 다시 고개를 숙였고 별 일 아니라는 듯 티르도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뭐라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하죠. 마야님." "아, 네!" "같이 가도록 하죠." "……." 마야라 불린 엘프는 잠시 라폐인을 쏘아보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티르는 그들을 인도하여 커다란 나무 앞에 도착을 하였다. 나무 아래에는 마치 입구처럼 들어올려진 부분이 있었고 그곳에는 천이 하나 걸려있었다. "안으로 들어오세요." 조용히 웃으며 티르가 안으로 안내하였고 모두가 안으로 들어서자 그녀는 손수 방석을 꺼내어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도중에 마야가 급구 말렸지만 조용히 미소로 사양하고는 기어이 모두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모두에게 차를 내주었다. 그리고나서야 자신도 자리에 앉아 얘기를 시작하는 티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라폐인님이 찾으시는 물건은 여기에 없습니다." "에?!"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모두들 놀라 잠시 얼어붙었다. 그런 그들을 잠시 둘러본 티르의 말은 이어졌다. "'그것'은 좀 더 깊은 숲 속에 있습니다. 라이엔님이 손수 결계까지 쳐서 안전하게 보관 중이죠." "휴우~ 다행이네요." "아… 놀래라." "또 헛고생하는 줄 알았네."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저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안심해하고 있었다. 마야는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몇 해 전 갑자기 결계가 약해져서 '그것'을 보관하는 곳만 보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그것'의 기운에 이끌려 올라온 마물들로 가득 차게 되어 버렸답니다." "에…." "쳇, 편하게 가긴 글렀군." "아아, 안 싸워보고 끝내는 일이 없다니까." "헤에~" 귀찮은 말투의 그들은 보며 티르는 다시 작은 미소를 지었고 마야는 더욱 더 한심한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마물의 수가 꽤 많긴 하지만 여러분들이라면 걱정 없습니다. 그럼 출발은 언제 하시겠습니까?" "지금 바로 하죠." "빠를수록 좋은 법이니." "후훗,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마야님." "네!" 티르의 부름에 특별한 뭔가를 기대하며 그녀를 바라보는 마야. 티르는 신녀답게 그녀의 바램을 깨뜨리지 않았다. "저분들을 안내해 주세요." "……하아?" "아아, 이 숲은 뭐가 이래?" "그러게 말이다." 까악~ 까악~ "뭐가 이렇게 시끄럽고 들썩거리냔 말야." "마물들이 가득하다고 하잖냐." "거기다가…." 라폐인과 대화를 주고받는 에일의 옆에 갑자기 검은 무언가가 나타났고 입을 벌리려는 순간. 빠악!! "큐에엑!!" "…이 녀석들은 지겹게 왜 계속 덤비냐고." 에일이 걸어가던 자세 그대로 손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자 검은 생명체는 얼굴을 감싸쥐며 나가떨어진다. 그 모습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는 마야. '실력이 좋은 거야? 감이 좋은 거야?' 살짝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고개를 홱 돌리며 안내를 계속했다. 아까부터 덤벼든 몇몇의 마물들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도 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일쑤였다. 아이오드 일행이 마물의 공격에 쩔쩔매고 있을 때 비웃으며 도와주려던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신녀님은 왜 이딴 일을 나한테 맡기신 거야?!' 속으로 계속 불평을 해대며 얼굴을 찌푸려대는 마야. 이미 그녀의 분노는 한계점에 도착한지 오래다. '그리고 저 자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게 말이 안 돼. 엘프도 아닌 다크 엘프에다가 지금 활도 없잖아? 어째서 저런 얼간이가….' 참고로 라폐인이 활을 안 들고 온 이유는 편하게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라이엔의 말을 듣고나서 필요 없겠다며 놔두고 온 것이었다. 덕분에 마물 처리는 하지 않게 되었지만 말이다. '으으, 열받아. 예전에 멋모르고 접근한 얼간이처럼 망신이나 당하라지!' "주인님♡" 마야가 한창 마음 속으로 라폐인을 씹고 있을 무렵 에린이 에일을 불렀다. 에일이 바라본 그녀의 손에는 무언가가 잡혀서 연신 '끽! 끽!'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뭐냐, 그건?" "귀엽죠? 헤헤헤." 마치 박쥐와도 같이 생긴 그것의 얼굴은 하얀 뼈처럼 생겨 섬뜩하게 보였다. 마물들은 마계에서 올라온 몬스터들. 그렇기에 생김새가 특이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한 마디 하였다. "당장 버려!" 그 때 이상한 기척에 고개를 든 아이오드는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이곳을 향해 급속도로 하강하는 무언가를. 그는 그걸 보더니 망설임없이 손을 뻗는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커다란 화염의 기둥이 공중에 일직선으로 뻗어나갔고 잠시 후 화염이 사그라들자 검은 숯덩이가 된 무언가가 떨어졌다. "……." 그 모습은 멍하니 바라보는 마야. 정말이지 이 구성 인원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야, 이 녀석들은? 갑자기 나타나더니…. 절대로 안 믿지만 한 녀석은 라이엔님의 전인이라고 하고.' 마야가 분노의 눈빛으로 라폐인을 쏘아보았고 그는 이제는 무덤덤하게 그 눈빛을 마주하였다. '또 한 녀석은 검을 들고 있으면서 검을 안 쓰고 인간인 주제에 엄청 강하고.' 이번에는 에일을 쏘아보았지만 그는 에린이 잡은 이상한 생명체를 버리려는데 신경을 쓰느라 알아차리지 못 했다. '다른 한 녀석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차를 보았을 때 그는 뭔짓을 했는지 라이안의 주먹에 의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바보다.' 정말로 한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본 마야는 다시 시선을 돌려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저 녀석….' 아이오드는 자신의 볼에 얼굴을 부비고 있는 미즈를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저렇게 엄청난 위력의 마법을 써대고도 힘든 기색 하나 없잖아. 도대체 정체가 뭐야?' 그녀의 시선을 느꼈는지 아이오드와 미즈가 그녀를 돌아보았고 마야는 화들짝 놀라 급히 고개를 돌렸다. '위, 위험해. 어쨌든 가장 위험한 녀석이다." 마야는 아이오드와 시선을 마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 반응에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그 때 미즈가 날아가더니 마야의 어깨에 앉았다. "뭐, 뭐야?" -휘릭! 그리곤 아이오드에게 한 것처럼 그녀의 볼에 얼굴을 부벼대는 미즈. 그 모습에 그녀는 당황하는 얼굴로 말하였다. "뭐, 뭐하는 짓이야!! 떨어져!!" -휘릭?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미즈를 양손으로 낚아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쏘아보는 듯한 눈빛에 미즈는 금방 울상이 되고 만다. -휘리…. "……." 그 표정에 마야는 잠시동안 고개를 푹 숙이더니 들지 못 한다. '귀, 귀여워. 어, 어쩌지? 여기서 안았다간….' 이미 시선이 그녀에게로 몰려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 아이오드는 그걸 잠시 바라보더니 한 마디 한다. "미즈, 그만 가자." -휘릭! 그의 말에 곧바로 반응을 하며 다시 그의 어깨로 날아가 앉는다. 다른 일행들도 그녀를 한 번씩 보더니 아이오드의 뒤를 따라갔다. 마야는 그 자세 그대로 얼마간 굳어있다가 이빨을 뿌득 갈고는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 아아... 2연참 갑니다 -0- 자세한 사정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0754732&WTV1392781=1591911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74&WTV246810=11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아까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전진하던 아이오드 일행은 점차 따분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봐, 마야라고 했나? 언제쯤이면 도착해?" "닥치고 걸어. 그리고 함부로 내 이름 부르지마!" "…입도 험하셔…." 쏘아붙이는 마야의 말에 에일은 의기소침해지며 달려드는 마물과 놀아주기(?)를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앞장서던 마야는 뒤를 돌아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왜 그러지?" "햐~ 상당히 많은데?" "같이 해야겠지?" "본격적으로 싸우는 건가?" "뭐, 이 녀석보다는 훨씬 강하니까." 그녀의 말과는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주고받았고 에일은 손에 잡힌 채 '끽! 끽!'거리던 마물 한 마리를 숲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쪽은 뒤로 물러서 있어. 위험할 지도 모르니까." "뭐하면 내가 도와줄테니 걱정말고." "그 전에 쓸어버리면 되니까 걱정마." "그냥 제가 지켜드릴게요♡" "오오, 그거 좋겠다. 그렇게 해라." 아이오드 일행이 전투 태세를 잡은 채 마야를 지나쳐 걸어갔고 그에 그녀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단지 에린만이 그녀의 옆에 붙은 채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무, 무슨…?" "에? 못 느끼셨어요? 에에, 생각보다 약하시네." "……." 마야는 실망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에린을 인상을 찌푸리며 쏘아보더니 급히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갔다. 그리곤 앞서가던 라폐인의 어깨를 잡았다. "이봐, 도대체 무슨 일이야?!" "뒤로 물러서 있으라니까…. 음, 좀 있으면 나오겠네." "뭐…?!" 그제서야 그녀에게도 보이기 시작했고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숲 사이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들. 숨을 죽이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발각된 뒤였다. "……." "자, 그럼 가볼까?" "근데 넌 활도 없이 괜찮겠냐?" "훗, 단검이 있잖아." 차앙! 라폐인이 손가락 사이에 단검들을 나타나게 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언제 소환됐는지 그의 어깨에는 큐리가 앉아있었다. "제나한테 배운 기술도 있으니까 시험도 해볼 겸." '반강제로 배운 거지만….'이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는 라폐인. 제대로 된 궁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라폐인은 안 배운다고 하였지만 안 배우면 엘레네를 벗겨버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해 배우게 된 기술들이었다. 제나가 그에게 기술을 준 이유는 단 하나,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였다. "일단은 선공으로 나가볼까?" "되도록이면 숲에 피해주지 말고." "라져!" 엘프들의 숲임을 주의시켜주는 아이오드와 그의 말이 끝나기와 동시에 앞으로 튀어나가는 네 사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안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마물들. 정말로 끔찍하게 생긴 것부터 비교적 양호하게 생긴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쏟아져나왔다. "자, 가볼까? 그레인, 루레인?"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자 양쪽의 도가 빛을 뿜어낸다. 그것을 단숨에 뽑아들며 달려드는 마물을 벤 뒤 교차한 손을 풀며 양쪽의 마물 두 마리를 동시에 벤다. 그 뒤로 이어지는 찬란하고 화려한 쌍도술.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파밧!! 츠파앗!! 치잉!! 츠파아앗!! 예전과는 확실히 위력이 다른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새겨졌고 그 선들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고 마치 주위 공간을 흡입하듯 마물들을 빨아들였다. 그 흐름에 몸을 내던져진 마물들은 쓰러졌고 흐름은 더 커지며 공중에 아름다운 수를 놓았다. 마지막 동작을 끝낸 그의 주위로는 시체들이 가득하였고 가끔 움찔거리며 일어나려는 마물들이 몇 마리 존재할 뿐이었다. 숲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염마법을 자제하며 되도록이면 검으로만 상대하려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회전검, 뢰!!" 콰지직!! 콰지지직!!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원 형태로 마물들이 숯검둥이가 되며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마물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몸을 날리는 아이오드. 그에 반응하며 마물들이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윈드 슬래시." 스으읏 아이오드가 달려오던 마물들을 통과하듯이 지나갔고 아이오드를 지나친 마물들은 그대로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 그가 몸을 돌려 다른 마물을 상대하자 갑자기 피 같은 액체를 뿜으며 바닥으로 쓰러지는 마물들. 그리고 한쪽으로는 얼음 마법을 날리고 다른 한쪽은 검으로 마물들을 압박해 나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직!! 뻐억!! 콰득!! 카차는 마물들이 모여있는 중심으로 들어가 말 그대로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미 변신한 채 수없이 몰려드는 마물들을 헤집으면서도 그의 몸에는 상처는 거의 없었다. 한꺼번에 여럿을 상대하다가 갑자기 뒤로 덤블링을 하며 공격하려던 마물 한 마리를 처리하고 갑자기 사라진 탓에 당황하던 마물들마저 곧바로 달려들어 처리하였다. "실버 댄싱!!" 투팍!! 파앙!! 콰득!! 빠악!! 뻐억!! 이번에는 온몸에 은빛 기운을 두른 채 정말로 춤을 추듯 마물들 사이를 활보하고 다니며 한꺼번에 몇 마리씩을 날리며 처리를 하였다. 때로는 손으로 땅을 짚고 때로는 공중을 날며 때로는 양쪽을 동시에 공격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투신 같았다. 그 동작이 끝나자 급히 몸을 날려 마물들 사이를 빠져나가는 카차. "후우, 힘들다. 잠시 휴식." "누구 맘대로?" "엥?" 숨을 몰아쉬며 쉬려고 하는 그의 머리를 누군가 손으로 잡았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뒤를 돌아보려는 카차를 가만놔두지 않고 다시 마물들 사이로 던져버린다. "끄아악!!! 두고 보자!!!" "웃기고 있네." 아직까지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싸늘한 눈빛으로 절규하는 카차를 쏘아본 뒤 고개를 홱 돌리는 라이안이였다. "그림자 묶기." "키륵?!" 쿠웅! 떨어진 카차를 보며 뛰어가려던 마물 한 마리가 갑자기 쓰러져버렸고 고개를 들어 의아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라폐인이 있었는데 그의 그림자와 마물의 그림자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림자 묶기'는 말 그대로 그림자를 묶어 상대를 일정범위 이상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접근전에 자신이 있어야 하므로 주의를 요망한다. "키아아!!!" "투척!!" 파바밧!! 쓰러진 게 라폐인 때문임을 알고 유난히 큰 팔을 휘둘러 달려드는 마물을 향해 그가 단검을 던졌지만 팔로 받아내고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 돌격을 한다. 그것을 본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뭔가를 말한다. "그림자 숨기." 샤악 갑자기 그가 땅으로 꺼지듯이 사라졌고 마물의 팔은 애꿎은 바닥만 가격하였다. 그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주위를 둘러보던 마물이 갑자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 뒤에는 라폐인이 피묻은 스톰 대거를 든 채 서있었다. '그림자 숨기'는 상대방의 그림자에 잠시 숨은 뒤 뒤에서 기습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술이었다. 라폐인도 이럭저럭 단검으로 버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는 끝이 나고 아이오드 일행의 승리로 돌아갔다. 무기를 넣은 뒤 아이템들을 회수하고 나서야 라이안에게로 와 치료받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완전히 넋이 나간 사람, 아니 엘프가 한 명 있었으니…. "……." "저기요~ 에에, 괜찮아요?" 마야는 입을 멍하니 벌린 채 그들이 싸우는 모습만 지켜보았고 전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이렇게 멍하니 있었다. 옆에는 에린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어, 어떻게…." 겨우 정신을 차린 마야는 그렇게 한 마디를 꺼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바라보다가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돌렸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자신들이 강한 걸 알았으니 더 이상 불평은 하지 않을 거란 기대를 하고는 휴식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마야의 악받친 외침이 들려왔다. "어떻게 활도 안 쓰는 녀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거냣!!!" "그거에 놀라고 있었냐?!!!" 당연히 아이오드 일행은 그 외침에 대한 화답을 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숲을 걸으면서 아까보다는 작은 소규모 전투를 몇 개 거치고 있었다. "도대체 마물이 왜 이렇게 많은 거냐…." "네가 찾는 그거 때문이라니까 빨리 가지고 돌아가자." "그러고보니 그것도 해결되는 거였군." 어쩌다보니 마물까지 없애게 된 아이오드 일행. 더 이상 올라오지는 않더라도 안에 있는 것은 엘프들의 몫이지만 말이다. "말도 안 돼…." 마야는 가는 내내 연신 투덜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대상은 당연히 라폐인에 관한 것이였다. 그도 이제 신물이 났는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어라?" "진짜 많은데?" "단체 서식지인가?" "조금 곤란하군."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들을 보고 마야는 이제 불평 한 마디도 없이 같이 멈춰선다. 그리곤 조용히 대기하였다. 이제는 길 안내만 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었다. "후후후, 이번에는 나한테 맡기시라." "에? 뭐가 또 남았냐?" 여기까지 오면서 새로운 무기들과 새로운 기술들을 마음껏 사용한 그들. 덕분에 수련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용하는데 좀 익숙해진 상태였다. "기대하라고. 늑대 인간의 기술을 보여주지." 카차가 자신있는 말투로 그렇게 말했지만 정작 주위의 반응들은 시큰둥하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쳇, 쳇'거리며 앞장섰고 이윽고 무리가 눈에 보이는 곳에까지 도착하였다. "아하하…, 진짜 많네…." "리베라 써야겠네…." "숲이 조금 다치겠군…." 그들의 눈에 보이는 무리들은 아까 전에 만난 큰 무리의 두 배 정도는 되어보였다. 그 때 앞장서 있던 카차가 갑자기 웨어울프로 변신을 한다. "자, 나한테 맡기라고!! 크하하하!!" 그렇게 말하며 달려가는 카차를 뒤따라가며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리고 마물들도 그들을 발견하여 공격 준비를 할 때 갑자기 카차가 외친다. "버서커!!" 그렇게 말하자 카차의 몸이 좀 더 부풀어 올랐고 털이 바짝 섰다. 그의 눈을 붉어졌고 입은 맹수와 같이 으르렁거리며 마물들을 위협했다. 그 모습에 압도된 마물들은 움찔거렸지만 공격 태세를 늦추진 않았다. "크허어어엉!!!!" "……." 포효를 하며 마물들을 향해 달려나가는 카차를 본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동안 멈춰서서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진짜 짐승이 되버렸군." "아아, 이제 어떻게 되든 난 몰라." "구경이나 해볼까?" "와아, 또 변신~ 변신~~♡" "……." 정말로 짐승처럼 물어뜯고 손톱으로 살을 뜯으며 마물들을 압도적인 모습으로 처리해나가는 카차. 마물들은 카차 혼자만으로도 빠른 속도로 정리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무섭네." "마치 다른 사람인 거 같잖아." "위급 상황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저 기술…." 라이안이 뭔가를 말하려다가 망설이며 그만두자 라폐인이 그녀에게 물었다. "라이안, 무슨 말 하려고 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약간은 고민에 빠진 눈으로 대답을 회피하는 라이안. 그 모습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다시 카차를 보았다. 어느 새 마물들은 다 처리한 카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 중앙에 서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출발을 하려고 그를 불렀다. "어이, 카차~!! 다 끝났으면 와~!!!" "크르르…." 카차가 붉어진 눈을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돌렸고 이내 그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크허어어엉!!!" "우와앗?!!" "저, 저 자식!!!" "설마?!!" 완전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서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돌진하는 카차. 그의 이성은 이미 마비된 지 오래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 일행도 급히 무기를 들며 방어 준비를 하였고 가까이 다가온 카차가 그 커다란 입을 벌리며 무언가를 물었다. 콰드득!! "!!!"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의 앞을 막은 채 카차의 공격을 그대로 받은 라이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온갖 충격을 담은 눈을 하고서 말이다. 콰득! 다시 한 번 살이 씹히는 소리가 들렸다. 카차의 입은 라이안의 왼쪽 어깨를 물어버렸고 그 밑으로는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으며 고통을 참았고 천천히 손을 들었다. "라, 라이안?!!" "언니?!!" 뒤로는 아이오드 일행의 절규가 들렸고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양손을 들어 자신의 어깨를 물고 있는 카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크르릉." 콰득! "윽…!" 라이안은 고통에 힘들어하면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억지로 미소를 짓는 라이안. "바보 주인…. 진정해…." "크르르…." 스윽 스윽 라이안의 손이 계속 피묻은 털을 스쳤고 카차는 낮은 울음소리를 토해냈다. 피는 어느새 그녀의 치마자락까지 적시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런 그녀를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았다. "거…, 걱정마…. 이제… 적은 없어…. 그러니까… 진정해…." 스윽 스윽 마치 힘겹게 쥐어짜는 듯한 그녀의 말에 카차의 눈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물고 있던 턱도 점차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 착하지…, 주인…?" "……." 이내 카차의 눈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상황 이해가 잘 안 됐는지 몇 번을 깜박거렸다. 그걸 본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고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었다. "잘했어…, 바보 주인…." "라, 라이안?!!" 그 말을 끝으로 라이안의 몸은 무너지듯이 쓰러졌고 그걸 카차가 받쳐들었다. 하지만 물고있던 이빨을 빼서 그런지 출혈을 더 심해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재빨리 달려와 치료를 하였다. "리커버리!" 아이오드는 마법을 썼고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상처에 계속 포션을 부었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그들은 정성껏 치료를 계속하였다. -------- 우아아, 또 연참입니다 -0- 그 이유로 말하자면 다시 돌아온 시험 기간이라는 불행의 날들이 돌아왔기 때문이라죠 -_- 어찌됐든 공부란 걸 해야하는 처지라서 말이죠.... 끝나는 즉시 역시 연참을 하겠으니 걱정은 하지 마시길 ^^ 리플 답변 쮸억/ 아하하핫 ^^;; 저도 이렇게 하고나면 2시가 넘어요 그래서 졸기를 많이 하는 편이죠 ^^;; 죄송하게 됐지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106화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리플이 너무 재밌어서 답변해드립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말하자면 아르덴의 이미지 랄까요 ^^;; 이제 중반도 좀 넘었고 해서 바꿔봤습니다 ^^ 하루빨리 적응해주시길 ^0^ 기쁜비[희우]/ 아하핫, 감사합니다 ^^ 아이의 활약은 가장 빛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 주인공이니까요 ^-^ 암흑의귀공작/ 넵, 나왔습니다 %2B_%2B 더불어 117, 118화도 동시에~!! %2Bㅁ%2B 나이젤렌/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爆龍/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天殺。/ 흠, 그래도 이번 편에서는 라이안이 카차를 위해 약간의 희생을 했습니다 ^^ 어찌보면 잘 만났다고 봐야죠 ^^ 갱생차원에서 말이죠... -_- †실버ㆀ레인†/ 라이안의 카리스마가 대단하죠 ^^ 이 이야기가 끝날 때쯤이면 다 크지 않을까 합니다 ^^ 숨겨둔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르고요 ^^;; 루스페리오/ 아하하하하핫 ^^;;; 사랑ll琺ll사랑/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에에 -0-;; 짧다뇨!!! 이게 평균 분량이란 말입니닷!!!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하, 마음에 드시는지... ^^;; 똥낀도넛/ .....그런 건 찾기가 힘들더군요 -_-;; 그리고.... 전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 그냥 평화적으로 손가락 하나로 봐드릴게요 ^-^ 버들이/ 후후훗, 다음화 말고도 다다음화까지 나왔습니다 %2B_%2B 하지만 그 다음편은 좀 더 기다리시길 ^^;; 프라브/ 아하핫, 빨리 올리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 이거... 더 빨리 써야되는 건가요 ^^;; 타마르진/ 에... 미즈 말이죠? -_-;; 특별히 쓸 데도 없고... 아직 활약도 하지 않아서... 이것 참 난감하죠... -ㅁ-;; 미즈 : 휘리리리리릭!!!!!! 산바람 : 흥분만 하지 말고 필살기라도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 전투형 집사도 있는데 전투형 참새는 왜 없겠어요 ^^ 미즈 : ............. 레버스티/ 넵,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寒花靈/ 걱정마십쇼!!!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요 %2B_%2B 프로트리/ 에이~ 벌써부터 얻으면 신급 무기가 아니죠 ^^ 좀 더 기다려주시길 ^0^ 천마염제/ ....아직 멀었습니다 -0-;;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못 끝내요!!! 아직 할 이야기도 많이 남았고요 ^^ 月神/ ....별호도 쓰고 계셨습니까 -ㅁ-;; 저야말로 당황했다는 ^^;; 소설의재미/ 그다지 봉변은 당하지 않은 것 같지만 미운 털은 확실히 박혔군요 ^^;; 하일리스/ 한 명이 있길 다행이였죠 ^^;; 그것도 신녀라는 직책을 맡고 계신 높은 분~ 0천마왕0/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2Bㅁ%2B 조타로/ 이보세요... %2B_%2B 뭐 하는 짓입니까?!!!! %2Bㅁ%2B 하아.... 그럼 전 이만 시험과 공부란 녀석을 족치러 가보겠습니다 -_- 한 3주 정도 뒤에야 올릴 수 있겠군요 ^^;; 그럼 나중에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연참 기대하십쇼 후후후후훗 %2B_%2B p.s 언제 추천이 2000이 넘었더군요 ^^;; 선작도 2000이 되어가고 있고요 ^^ 이렇게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5320082&WTV1392781=16207367&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78&WTV246810=11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음…." 라이안이 오른손으로 비비며 눈을 뜬 건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서였다. 마야를 제외한 모두가 그녀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그녀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났어?" "우에엥, 다행이다~" "휴우, 정말 다행이네." "몸은 어때?" 모두가 걱정의 말을 한 마디씩 하면서 그렇게 물어보았고 에린은 몸을 일으키는 그녀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그렇지만 카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치 처형을 받기 전의 죄수처럼 보였다. "얌마, 뭐라고 좀 해봐라." "네가 가장 말을 먼저 했어야지." "……." 카차는 고개를 돌리며 여전히 대답을 꺼렸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그녀. "어? 일어서도 괜찮아?" "그다지 아프지는 않으니까 괜찮아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는 카차에게서 몸을 돌리는 그녀. 그리고 카차도 그녀를 따라 천천히 일어난다. "저, 저기…." "……." 그가 어색하게 말을 꺼냈지만 라이안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불안한 듯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던 카차는 이내 결심했는지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말을 내뱉는다. "라이안!! 미아느릂?!!" 그가 소리칠 때 라이안이 순식간에 뒤를 돌아 그의 복부에 오른손 어퍼를 꽂아넣었다. 그에 입을 떡 벌리며 괴로운 표정을 지은 채 허리가 꺽인 카차. 그에 못지 않게 입을 떡 벌리며 그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커허…." "……." 잠시 후 라이안이 오른손을 복부에서 빼고는 위쪽으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배를 움켜잡고 있는 카차의 등을 향해 힘껏 내리찍었다. 빠아악!!! "크허헉!!!" 그의 신형은 땅바닥으로 추락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생각하였다. '왼쪽 어깨를 물린 건 이것 때문이었나….' 그들은 보았다. 라이안이 맛이 간 카차를 막을 때 왼쪽 어깨를 내미는 모습을…. 그 때는 착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것으로 분명해졌다. "다시 한 번 그 기술 쓰면…." "……." "…진짜로 죽일 줄 알아, 주인." 싸늘한 말투로 말하다가 점점 걱정스런 말투로 바뀌어가는 그녀의 말에 모두들 생각을 잠시 멈추고는 다시 그 둘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쿨럭거리던 카차도 고개를 들어 라이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응…, 그럴게…." 라이안은 그 대답을 듣고는 몸을 돌려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들도 미소를 지으며 그 뒤를 따랐다. 카차도 역시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키는 순간. "아, 그러고보니…." "…??" 갑자기 우뚝 멈춰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그리고 카차를 돌아보며 씨익 미소를 짓는다. "…옷이 엉망이 되버렸네~ 당.연.히 사줄꺼지, 주인?" "……." "바로 저기야." "휴우~ 그럼 저게 마지막이란 건가?" "그나저나 마지막이라고 할 만큼 많긴 많네." "이번에는 혼자 뛰쳐나가지 마라." "알았다고. 안 쓴다고, 그거." 아이오드 일행은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거대한 마물 무리를 보고 있는 중이였다. 그리고 목적지를 가리키고 있는 마야의 손가락도 그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할려면 빨리 처리해. 난 단지 라이엔님의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니까." "예, 예~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말을 잘 하네요." "…언제 도와줄 기회나 줬어?" "응? 그럼 한 번 해볼래?" "…사앙하겠어." "푸하하하하!!"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말하는 마야의 말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마물들이 그들을 눈치챘는지 점점 앞으로 모여들자 그제서야 자세를 고쳐 잡는다. "자, 가자!!" "그럼 내가 먼저 하지." "응? 그래라." 동시에 뛰어나가는 그들 가운데 아이오드가 좀 더 속도를 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마물들이 가까워지자 가볍게 중얼거린다. "헤이스트, 인첸트." 그러자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검도 마치 불과 같이 붉게 물든다. 그리고 검을 허리 뒤로 뻗으며 당장이라도 뽑을 것 같은 자세로 빠르게 달려나간다. "폭발검무." 슈아아악! 순간 엄청난 가속과 함께 마물들 사이를 스치듯이 지나가며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리고 수많은 마물들을 지나치며 베어버린 뒤 마무리 자세를 취하며 말한다.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쾅!! 콰콰쾅!!! 콰콰쾅!!! "키에엑!!" "캬아악!!" 그가 지나간 자리로 수많은 폭발들이 휩쓸었고 그에 휘말린 마물들은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걸 바라보며 잠시 멈춰있는 아이오드에게 달려드는 커다란 마물 한 마리. 공격 범위에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목에서 피가 솟구친다. "크릉?" "이봐, 기습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그 마물의 어깨에는 라폐인이 앉은 채 피 묻은 대거를 돌리고 있었고 다시 한 번 목을 그은 뒤 쓰러지는 마물을 지나쳐 다른 마물들을 향해 다가갔다. "좋아! 네 차례다, 리베라!!" 우웅 달려오는 에일이 리베라를 꺼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리베라 역시 그에 동조하며 빛을 냈다. 이어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슈와아아아 이전의 빠르고 강한 바람이 아닌 부드럽고 커다란 기운의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그걸 그대로 마물들을 향해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파괴력을 지닌 바람의 칼날이 마물들을 덮쳤다. 다수의 마물들이 날아갔지만 여전히 기세를 죽이지 않고 달려드는 마물들. 그것들을 보며 에일은 씨익 미소지은 뒤 땅에 리베라를 꽂는다. "지부검, 섬공파!!" 콰지지지직!! 이제는 총 5개의 줄기가 되어 뻗어져나가는 검기. 그것들은 각자의 방향으로 흩어지더니 이윽고 마물들에게 도착하였다. 퍼엉!! 퍼어엉!!! 퍼엉!! 압축된 공기의 폭발이 마물들을 휩쓸었고 다시 한 번 초토화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마물들 사이로 변신한 카차가 뛰어든다. "하하! 실버 댄싱!!" 콰직!! 뻐억!! 콰득!! 퍼억!! 빠악!! 마물들 사이를 휘저으며 난무를 펼치는 카차. 그의 공격 하나하나에 마물들이 튕겨져나가고 간간히 불꽃이 함께 마물들을 덮쳤고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잠시 후 실버 댄싱이 끝나고 움직임이 멎은 그를 향해 몰려들기 시작하는 마물들. 그리고 그를 둘러싸서 공격하려는 순간.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커다란 은빛의 기운이 카차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마물들을 멀리 튕겨내버린다. 그리고 파동이 끝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이 풀린 상태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에일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하아, 하아…. 좀 쉰다…." "네가 다시 참가할 때 쯤이면 다 처리하고 없을 걸?" "크크, 그럼 나야 좋지, 하아…." "그러다 라이안한테 또 맞겠다." "……." 어느새 나타난 라폐인이 마물들에게 단검을 던지며 그렇게 말하자 표정을 굳힌 채 침묵 상태로 빠져드는 카차. 라폐인은 착실히 급소만을 노리며 단검을 던졌고 에일은 적은 움직임으로 급소를 노려 공격하다가도 가끔 크게 휘둘러 대량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이제 마무리하자." 그리고 얼마 후 마물들을 착실히 처리하면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까지 온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더니 검을 검집에 넣는다. 그리고 뭔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다른 일행들이 그 주위를 보호하듯이 감쌌다. "세상 모든 존재들에게 살아갈 힘과 생명을 주는 빛이여." "섬공파, 란!! 빨리 하라고!" "가속!! 투척, 산!!" "실버 브레이크!!" 아이오드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에도 그들은 주위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고 마침내 아이오드의 주문이 거의 완성되었고 그 신호에 다른 일행들은 그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六天光雷)!!!" 콰콰콰콰콰쾅!!!!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그들 주위의 지면에 내리치듯이 떨어졌고 마물들은 그에 휩싸여 사라져갔다.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커다란 빛에 휩싸여 점차 사라져가는 마물들. 그 엄청난 빛의 파동이 있고 난 뒤 그 여파가 점점 사라지자 나타난 지면의 모습은 말 그대로 초토화였다. 마물들의 시체들은 그대로 증발했는지 존재하지도 않았고 갈라진 땅만이 뭔가가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뭐냐, 이건?" "글쎄…, 처음 써보는 거라…." "잘못했으면 우리도 죽을 뻔 했어." "조금은 알아보고 써라." "어쩌다보니…." 어쨌든 전투가 끝난 것이기에 무기들을 도로 집어넣었고 그들 주위로 라이안, 에린, 마야가 다가왔다. "수고많으셨어요." "아까 그거 뭐에요? 굉장하던데~ 헤에~" "근데 넌 왜 안 싸웠냐?" "오늘은 특별한 마법에 걸린 날이거든요, 에헷♡" "……." 불만이 담긴 에일의 질문에 윙크를 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혀를 살짝 내민 포즈를 취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그에 당연히 에일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요~ 피 좀 주세요~♡" "얼마 전에 병에 담아줬잖아." "벌써 다 마셔버렸죠~" "자랑이다." "자, 거기 바보 둘 조용히 하고." "흥, 라폐인 오빠. 베-" "……." 계속되는 말싸움을 저지하던 라폐인은 괜히 에린에게 놀림을 받았고 잠시 멈춰있던 그는 그냥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하늘빛 반구로 싸인 곳을 바라보았다. "마야, 저기야?" "그래. 그런데 함부로 내 이름…." "자, 그럼 가자." "……." 반지름 약 2m 정도의 반구가 그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반투명한 하늘빛을 가진 그것의 안에는 그리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활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활시위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건가…." "이것이 바로…." 라폐인과 마야는 정말로 감탄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행들도 그 활의 모습에 감탄을 하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라폐인이 손을 뻗자 손등의 문양이 빛나더니 하늘빛의 반구가 서서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더욱 자세하게 나타난 활의 색은 흰색, 정말로 눈부시게 새하얀 색이었다. 라폐인의 키와 엇비슷한 커다란 크기에 마치 보호하듯이 달려있는 날카로운 부분이 여러 개 있었고 손잡이의 양 옆에도 앞으로 날카롭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다. "좋아, 그럼…."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그 활의 손잡이를 잡았고 그의 의식은 거기서 끊겨버렸다. -------- 우오옷!! 컴백입니다 %2B_%2B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산바람입니닷!! 후후후훗, 자세한 이야기는 다다음편에서 해드리죠 언제나 약속을 잘 지키는(아마도) 저는 약속대로 연참을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6793600&WTV1392781=16207400&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0&WTV246810=12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윽…, …어라? 여긴?" 그가 눈을 뜨자 그곳은 온통 검은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같이 있던 일행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곳을 둘러본 그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 또 이런 곳이야? 제발 좀 다른 곳으로 가자고. 왜 툭하면 검은색이냐고?"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평을 해댄 그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던 동그란 구를 바라보았다. 아까와 같이 안에는 활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라폐인은 몸을 돌려 그것을 바라보다가 손을 뻗었다. 파직 "!" 구에서 느껴지는 전격에 손을 뒤로 빼고는 약간 아쉬운 얼굴을 하였다. "쳇, 그냥 주면 좀 좋아?" 그리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손을 뒤로 쭉 뺐다. 그리고 왼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구를 향해 강하게 손을 찔러넣었다. 파직 파지지직 파지직 "크윽." 강력한 전격과 함께 되튕겨내기 위한 힘이 느껴졌고 라폐인도 그것을 뚫기 위해 힘을 더했다. "으아아아!!!" 파지지지지지지지직 그의 기합 소리와 함께 전격도 한층 더 강해졌고 그 빛은 검은 공간을 뒤덮어버렸다. 파치이이잉!! "하아…, 하아…." 그가 손을 밀어넣어 활을 잡는 순간 구가 터지듯이 사라졌고 그는 활을 잡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쳇, 이딴 걸로 물러설 것 같냐?" 왼팔의 소매로 이마의 땀을 훔친 뒤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 활은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아리즈…레이?" 라폐인이 불현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이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활로 옮기는 라폐인. "…그게 네 이름이냐?" 그가 활에게 그렇게 물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라폐인은 그럼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활을 왼손에 옮겨 잡았다. 그리고 활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활시위가 없는 멋진 활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들고 있는 남자 한 명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면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네." 라폐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활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고 물끄럼히 바라봤다.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되나…." 잠시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씨익하고 사악한 모습의 미소를 지었다. "이거 자아가 있는 거 같으니… 때리다 보면 알아서 나오겠지? 후후훗." 그렇게 말하며 웃던 그는 아리즈레이를 바닥에 던지려는 듯이 높이 들어올렸다. 그 순간…, "으악?!!" 갑자기 무게가 급증하며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가는 팔. 그리고 라폐인은 그걸 양손으로 잡으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으그그, 난 에일 녀석이 아니라고…! …안 던질테니까 무게 좀 줄여!!" 힘겹게 버티던 라폐인의 항복 선언. 그리고 활의 무게가 서서히 줄기 시작했다. 약간은 무리가 간 팔을 주무르며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후우…, 직접 알아내라는 소리냐?"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동안 아리즈레이를 바라보더니 아까처럼 팔을 뻗어 활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며 감각을 곤두세우는 라폐인. 그리고 그런 그에게 미약하나마 밝은 기운이 감지된다. '활시위는 분명 존재한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이다….' 라폐인은 그 기운이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오른손을 뻗었다. 그리고 활시위를 잡듯 살며시 그것을 잡았다. '활시위가 있다면 분명 화살도 존재하기 마련….'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서서히 뒤로 당기며 자세를 활을 쏘기 전의 모습으로 고쳐잡았다. 머리 속에는 라이엔과의 얘기를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하지. 넌 활이 뭐라고 생각해?" "…에…, 화살을 쏘기 위한 도구랄까요?" 갑작스런 질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한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미소를 지었다. "맞는 말이야. 그럼 화살은 뭐라고 생각하지?" "음…, 목표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무기 아닌가요?" 그런 그의 말에 라이엔은 조용히 고래를 흔들더니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의 금빛 눈동자에 맺힌 눈빛은 맑고도 깊었다. "그건 좀 달라. …화살은 바로 자신의 의지야." "…의지요?" "그래. 맞추겠다는 의지가 목표를 맞추게 하고 멀리 쏘겠다는 의지가 화살을 더 멀리 가게 하지. 그러니 화살을 쏠 때 가장 중요한 건…." 라이엔은 더욱 깊은 미소를 머금으며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라폐인의 가슴을 가리켰다. "…반드시 쏘겠다는 네 마음이야." '반드시 쏘겠다.' 그가 그렇게 다짐하듯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자 갑자기 그 기운이 커지며 가운데에는 일자 형태의 커다란 기운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의 자세는 완연히 활을 겨누고 쏘기만을 앞둔 자세. "반드시 쏜다!!" 그는 그렇게 외치며 활시위를 놓았고 강대한 기운은 활을 떠나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였다. 쿠콰콰콰콰콰 그것은 검은 공간을 깨부수면서 전진하였고 그 공간이 깨지고나서 라폐인은 눈에 몰려오는 강한 빛과 함께 다시 정신을 잃었다. "어라?" 눈을 뜬 라폐인은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의문사를 토해냈다. 옆에서는 당연히 그 의문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왜 그래?" "아, 아니…. 아무것도…." 그가 정신을 차린 시점은 자신이 정신을 잃기 전에 활을 잡은 뒤로부터 3초도 지나있지 않았다. 그 상황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던 라폐인은 자신의 손에 있는 아리즈레이를 바라보았다. "훗, 잘 부탁한다." "그거 쏴 봐!" "그래, 위력이나 좀 보자." "활시위도 없는데 되려나?" 라폐인은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활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까와 같은 위치에 오른손을 뻗어 잡은 뒤 뒤로 힘껏 당겼다. 슈와아 순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생겨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미소를 지은 뒤 활시위를 놓았다. 퍼어엉! 뭔가를 터뜨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충격파를 발산하며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화살. 그 모습에 모두들 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다. "…어이." "…응?" "너 정말로 터무니없는 무기 얻는 거 아냐?" "말하지 않아도 깊게 머리에 틀어박히고 있거든?" 어깨에 앉아 있던 큐리마저 멍한 얼굴로 앉아있는 가운데 침묵이 흘렀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입꼬리를 씰룩거리고 있는 마야는 논외 대상으로 해버리자. "모두들~ 이거 좀 봐요~" 갑자기 들려온 에린의 목소리가 그들을 침묵에서 벗어나게 했고 그녀의 부름을 따라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곳에는 글자가 적힌 석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뭐냐, 이게?" "의미 파악 불가능." "뭐, 그냥 머리속에 있는 숙제 폴더에 텍스트 파일로 저장이나 해놔." "…네 머리속은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거냐?" "저기요~ 이거 눌러봐도 되요?" 에린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보니 글자 아래쪽에 동그랗게 버튼처럼 솟아오른 부분이 있었다. 별 상관없겠지하는 심정으로 에일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그걸 눌러버렸다. "에잇♡" 꾸욱 그러자 아까까지 아리즈레이가 있던 공간 위에 동그란 화면이 펼쳐지더니 라이엔의 얼굴이 나왔다. 그 모습을 본 마야는 엄청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양손으로 입을 가렸다. "라, 라이엔 님?!" "영상인가?" "호오, 대단한 걸 준비해놨네." 그리고 잠시동안 눈을 깜박거리던 라이엔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어이, 유피어스. 이거 지금 되고 있는 거 확실해?" "그래, 그러니까 빨리 할 얘기나 하고 끝내. 오늘 Jumping 나오는 날이란 말이다." "아아, 되게 딱딱하게 구네. 그래, 얘기를 시작해야지. 자, 스타트." "벌써 시작했다니까!!!" 정말로 귀찮은 듯한 얼굴로 말하는 라이엔과 어디선가 들리는 유피어스의 목소리.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뻥진 얼굴을 하고는 멍하니 영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 "와!! 뭐하는 거야, 이거?" "오, 뭔데, 뭔데?" 라이엔이 얘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갑자기 양쪽에서 난입한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제나와 레이란츠였다. 그 둘의 난입에 살짝 눈썹을 씰룩거리는 라이엔. "지금 영상 저장하고 있으니까 빨리 비켜라." "그거 하는 거야? 재밌겠네!! 나도 할래!! 음, 일단 가슴부터 보여주는 게 좋을까?" "오오, 그거 좋다. 일단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싫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제나. 그 모습에 레이란츠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아, 그렇지. 엘레네 데려와서 벗겨버려야지~♡" "오오오!!!" 제나가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며 사라졌고 레이란츠는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였다. 라이엔은 이마를 감싸쥐며 이 녀석들을 죽일지 말지 고민하는 듯 했고 잠시 후 또 누군가가 나타났다. "이봐, 뭘 하는데 이렇게 시끄러워?"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를 영상으로 저장하여 후대에 알리는 중이지." "아주 지랄을 떨어라." 세 번째로 난입한 건 그레일이었다. 레이란츠의 꼴보기 싫은 행각을 한 마디로 맞받아치는 기술을 보여주며 영상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오오, 영상 구슬이잖아. 이거 좀 비싼 건데? 어떻게 구했어?" "…크아아아!!! Jumping 다 나간 거 아냐? 젠장, 나 갔다올 테니까 알아서 해라." 쿵! 쿵! 쿵! 갑자기 폭주하는 듯한 유피어스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둔탁한 발걸음이 점점 멀어져갔다. 영상에 비치는 셋은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다시 영상 구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얘기 좀 하게 비켜줄래?" "응? 뭐 중요한 일이었나? 이거 미안하게 됐군."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로 배경을 장식해야지 않겠어?" "큭, 지나가던 오크가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말하겠다. 아니, 사실인가?" "뭐라고 했냐, 이 땅꼬마야?" "지랄하네, 이 무식한 오우거 새캬." 한 사람은 내려다보고 한 사람은 올려다보고 서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또 다시 난입이 일어났다. "헤이~ 엘레네 데리고 왔어♡" "아앗, 아파요. 제, 제나 님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역시나 끌려온 건지 엘레네가 울상을 지으며 나타났고 그 앞에 서 있던 제나는 씨익 웃으며 그녀를 영상 한 가운데에 세워 몸 상체가 나타나게 했다. "자, 그대로 서 있어. 그럼 이제부터 엘레네 스트립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오오오!!!" "……." 주먹 쥔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외치는 레이란츠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레일. 그리고 엘레네는 '에, 에?'거리며 불안한 듯 몸을 떨고 있었다. "자, 그럼~♡" "꺄, 꺄악!! 제, 제나 님 뭐하시는 거에요?!!" "후훗♡" "꺄아악!!" 엘레네에게 달려드는 제나와 그걸 거부하듯 몸부림치는 엘레네의 행동 때문에 수정구가 떨어졌는지 화면이 회전하더니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됐다. "어라? 영상 구슬 떨어졌다." "쳇, 그러니까 곱게 벗겨져야지." "그, 그런 건 싫어요…." "벗겨라!! 벗겨라!!" 화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상황. 제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듯하고 레이란츠는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들리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이 새끼들아!!! 니들 오늘 다 죽었어!!!!" "꺄, 꺄아악?!!" "라, 라이엔?! 조, 좀 진정하고…." "우와악?!! 그건 좀 자제해!!" "크아아악!!! 사, 살려…." 쿠콰쾅!!! 콰쾅!! 콰지직!! 우지끈!!! 꽈드득!! "……." 영상이 보이지 않게 된 게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즐기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을 뿐이었다. "커, 커허…. 목숨만은…." "염병." 꽈드드득 "끄아아아…." 마지막의 비명소리가 있은 후 다시 똑바로 세워지는 화면. 그리고 그곳에 비춰보이는 벽에는 피들이 가득하였다. 가운데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있는 라이엔. "후우…. 어디까지 했더라? …아, 처음부터 방해받았었군. 그럼 시작하겠다. 영상을 보고 있는…." "크, 크윽…. 이, 이대로 죽을 순 없어…." "……." 갑자기 들려오는 레이란츠의 목소리와 함께 라이엔은 살며시 일어나더니 의자를 들고는 밑으로 힘껏 내리찍는다. 콰지끈!! "끄어억!!" 괜한 한 마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라이엔은 화면을 좀 더 위로 올려 조절을 한 뒤 옆을 돌아보며 말했다. "엘레네. 이 새끼들 절대 회복시켜 주지마." "네, 넷!" 옆에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던 엘레네는 라이엔의 말에 곧바로 대답을 하였고 그녀는 다시 영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젠장…. 일단 앞에 자질구레한 말들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알다시피 네가 얻은 그 활은 아리즈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엘프어로 '정화하는 자'라는 뜻이지. 그 녀석 성격이 좀 까다로우니까 조심해서 다뤄야 될 거다. 영 마음에 안 들면 한 번쯤 버려줘라. 지가 별 수 있겠어? 쓸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그녀는 뭔가 생각나지 않는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뭐 말하려고 했더라…? 뭔가 중요한 게 있었는데 말야…. 이것들 때문에 다 잊어먹었잖아. 하여튼, 위력은 보증하니까 잘 써라.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다. 아, 심심하면 놀러오도록 해. 술 정도라면 같이 마셔주도록 하지." 그녀는 마지막에는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영상을 끄려고 하는지 가까이 다가왔다. "이거 어떻게 끄는 거야?" "아, 저기…. 지, 진짜로 놔둬도 되요?" "상관없어. 생명력 하난 끈질기잖아." 수정 구슬을 든 채 어떻게 끄는지 살펴보고 있는 라이엔. 덕분에 영상에는 가슴 굴곡이 훤하게 드러났고 카차는 그걸 보곤 침을 흘리고 있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있었다. "여어~ 나 왔어. 캄도 오는 도중에 만났고. 그런데… 무슨 소란이냐?" "허허, 또 한바탕 소란이 있었군." "그건 그렇고 이거 어떻게 끄는 줄 알아?" "아, 그거 뒤쪽에 있는 부분 누르면 돼." "응? 아, 이거구나." 꾹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종료되었고 모두가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제일 처음으로 말문을 연 건 라폐인이었다. "…니들도 참 고생했겠구나." "어련하겠어?" "젠장, 그래도 넌 좋았겠잖아." "뭐가?" 얼굴 한 쪽에 피를 흘리고 있는 카차가 라폐인을 향해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모르겠다는 듯 그에게 되물었다. "저 완벽한 몸매를 보라고!! 그런 여자분들을 세 명이나 만나고 오다니!!" "그, 그걸 어떻게 안 거냐?" 카차의 말에 당황하는 라폐인. 그는 라이엔을 만나고 왔다는 소리는 했지만 제나와 엘레네의 이야기는 한 마디도 꺼낸 적이 없었다. "후후훗, 네가 제나 님께 기술을 배우고 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지. 저 영상을 보면 필히 엘레네 님도 같이 있었을 터!!! 그리고 네가 보는 앞에서…." "그래서? 부러워?" "……." 자신의 뛰어난 추리력을 자화자찬하며 말하고 있는 카차의 뒤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한 사람. 그녀는 싸늘한 눈빛으로 카차를 내려다 보았다. "아, 아니. 그분들보다 라이안이 훨씬, 훠~ 얼~ 씬 더 예쁘지. 아하하하하." "……." 모두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때 제일 심각한 상태에 빠진 사람, 아니 엘프가 있었으니…. "라, 라이엔 님이…. 말도 안 돼…. 라이엔 님은 저러실 분이 아냐…." 마야는 다리가 풀렸는지 털썩 주저앉은 채로 그런 말을 계속 중얼거렸고 그 상태는 다시 마을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지속되었다고 한다. [아리즈레이(신급)] 공격력 : 6000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5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 2. ?? --------- 흠흠 , 이번 편은 좀 길군요 ^^;; 자자, 어쨌거나 한 번 더 갑니닷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78267001&WTV1392781=16207422&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1&WTV246810=12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여어, 왔냐?" "응, 안녕." "어서 오세요." "아이 오빠, 안녕~♡" 탁자에 나른하게 앉아서 방금 들어온 아이오드를 반기는 일행들. 아이오드도 그곳에 다가가 비어 있는 의자에 몸을 앉혔다. "……."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누구 하나 입을 열지 않고 있고 에린도 그저 멀뚱멀뚱한 눈으로 이리저리 고개만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무슨 재밌는 일 없을까?" "…그러게 말이다, 하아…." 갑자기 나른해져서 사냥도 귀찮아진 아이오드 일행은 재밌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다리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일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이다! [저기… 마스터.] "응?" 갑자기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그는 오른쪽 귀에 있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저… 레어로 잠시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응? 왜?" [그게… 저기… 직접 보셔야 할 듯 싶어서…." "그래? …알았어." "아르덴이 뭐래냐?" 아이오드가 귀걸이에서 손을 떼자마자 질문을 하는 에일.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시선도 그에게로 몰려 있었다. "레어로 잠시 와보라는데…. 잠깐 갔다올게." "아아, 재밌는 일 좀 찾아와라." "으어어, 심심해." "귀환." 슈우욱 그는 나른한 목소리로 불평을 해대는 그들을 무시하고는 곧바로 레어로 귀환하였다. 도착하니 앞에는 아르덴이 안절부절못한 얼굴로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 저기… 그게… 미즈가…." "미즈? 미즈가 왜?" "…저기…."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한쪽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여러 겹으로 겹쳐진 담요 위에 미즈가 누운 채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휘이…. 휘이…. "미, 미즈?!" 아이오드가 놀랐는지 황급히 미즈의 곁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잠든 듯 눈을 감고 누워 있었지만 숨소리는 거칠었다. 옆에서는 아르덴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 상태여서…." "……."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보며 심각한 얼굴로 서있더니 몸을 돌린다. "아르덴, 잠시 할머니께 갔다 올테니까 그 때까지 미즈 좀 돌봐줘." "아, 네." 아르덴의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는 리즌의 레어로 텔레포트하였고 곧장 그녀를 찾았다. "할머니!!" "오, 아이 왔구나. 그래, 무슨 일이냐?" 아이오드가 그녀를 부르자마자 어디선가 나타나 그를 반기는 리즌. 하지만 심각한 그의 표정을 보고는 역시 표정을 살짝 굳힌다. "그래, 무슨 일이니?" "…미즈의 상태가 이상해요." "뭐? 미즈가 어떤데?" "마치 아픈 것처럼 쓰러져 있어서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음…."' 그의 말에 리즌은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무슨 방법이 생각난 듯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 "…네? 핀…이요?" "아아, 내가 소개를 안 했구나. 핀~ 잠깐 나와보렴." 화르르륵 리즌의 말에 갑자기 공중에서 화염이 생겨나더니 이내 하나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것은 온몸이 불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새의 모습이었다. "…피닉스?" "그래. 얘가 바로 나의 수호정령이란다. 핀, 인사해야지?" -큐르르. 커다란 불꽃의 날개를 펄럭이며 오묘한 울음소리와 함께 아이오드를 지긋이 바라보는 핀. 그에 아이오드는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 그의 인사에 핀은 루비같은 눈동자를 몇 번 깜박이더니 마침내 인사를 하듯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나저나… 미즈하고 스케일 자체가 틀리네요…." "후후훗, 핀도 어릴 적에는 미즈같이 귀여웠단다." 리즌은 미소를 지으며 핀의 부리를 쓰다듬어줬고 핀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그 손길을 즐겼다. "그런데… 그 방법은 뭐죠?" "아차, 내 정신 좀 봐. 요즘들어 계속 까먹는다니까, 호호호." 리즌은 아까까지의 심각하던 상황은 어디에 갖다버렸는지 입을 가리며 웃었고 아이오드는 그걸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예전에 핀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만들어서 줬던 약이… 어디보자… 썬더버드의 알하고 세크리리 약초랑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이었을게다." "그것만 있으면 되나요?" "글쎄, 장담은 못 하지만 웬만한 병에는 모두 듣는 약이니까. 이 재료들을 1시간 동안 끓여주면서 잘 섞으면 약이 된단다. 이걸로 나으면 좋을려만…."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그래, 잘 가거라. 나도 어디 방법이 적혀있지 않은지 한 번 찾아보마." "네, 부탁할게요."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곧바로 다시 레어로 이동하였고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을 향해 말을 하였다. "아르덴, 혹시 썬더버드의 알이랑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 여기에 있어?" "에…, 잠시만요…. …빛의 결정은 있지만 다른 건…." "그럼…. 아르덴, 동물 도감이랑 식물 도감 있지?" "아,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두꺼운 책 두 권을 가슴에 안고 그에게 다가와 책들을 건네주었다. "고마워. 어디…." 그는 의자에 앉아 책을 탁자 위에 놓은 뒤 먼저 동물 도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썬더버드가 적혀있는 부분을 찾아 펼쳤다. [썬더버드] 몸길이 약 5m 날개길이 약 10m 색 갈색 서식장소 깊은 골짜기 분포지역 에리어즈 산, 레즈 산 등 주로 높은 산에 서식. 주로 높은 산의 깊은 골짜기 안에 서식하여 일반인들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고 개체 수도 얼마 되지 않다고 한다. 커다란 크기에 몸에서는 전격까지 뿜어낸다고 알려져 있어 와이번과 대등하다고도 알려져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보통 4~5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사냥을 나갈 때는 반드시 암수 한 쌍이 같이 나간다고 하는데 그 동안 알이 깨져버리는 일은 없다고 한다. 먹이는 보통 산짐승이나 새들을 잡아먹으며 한 골짜기에 대체로 한 쌍만 사는 경우가 많다. "…썬더버드는 이 산에 있으려나…." 그는 동물 도감을 덮고는 이번에는 식물 도감을 펴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서 폈다. [세크리리 약초] 약용식물이다. 뿌리는 1m 정도로 길지만 줄기 부분은 2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잎은 9~15개 정도로 어긋나게 나 있고 붉은 열매를 맺는다. 약으로 쓰이는 부분은 줄기와 잎 부분이고 뿌리에는 독소가 있다. 습하고 어두운 숲에 서식하며 9~10월에 1~2cm의 보라색 꽃이 피며 이 또한 약으로 쓴다. 약효는 마비 증상을 회복시키며 원기 회복과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특히 꽃 부분은 약효가 뛰어나 정력제로도 쓰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대부분 숲에 서식하고 있어 아마 에리어즈 산에도 있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페이지를 넘겨 인다르 나무를 찾았다. [인다르 나무] 높은 절벽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는 약 2m 정도이며 푸른 꽃을 피우고 푸른 열매를 맺는다. 잎은 어긋나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나무껍질의 색깔은 갈색으로 얇지만 단단하다.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특히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하여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밀집해있지 않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서식하며 꽃가루는 바람이나 새에 의해 옮겨진다. "…하나같이 구하기가 까다로운 것들이군…." 그는 책을 덮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옆에서 계속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 미즈는 괜찮을까요?" "너무 걱정하지마. 잠시만 나갔다 올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해주고는 곧바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여전히 탁자에 늘어져서는 심심해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나타난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모았다. "여어…, 잘 갔다왔냐?" "으어, 심심해…." "그럼 저하고 놀아요♡" "싫어." "에에?!" "주인은 수련이나 해." "쿠울…." "……." 아이오드는 쓸데없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그들은 잠시 멍하니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이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만 일어나. 일이다." "!!" 그의 한 마디에 모두 벌떡 일어나며 아이오드를 향해 기대어린 눈빛을 주었다. 심심하긴 정말로 심심했었나 보다. ---------- 드디어 돌아온 산바람입니다 %2B_%2B 혹시 몇 주 동안 아이오드를 못 봐서 섭하진 않으셨는지,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는지, 연참 분량이 왜 이렇게 적은지 같은 이유를 들어 불평을 해대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군요 ^^ 그만큼 아이오드를 사랑하시고 계신 분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 그렇다고 위험한 흉기류를 들이대지는 말아주십쇼 -_-;;; 음, 어쨌든 라폐인은 신급 무기를 얻었고 라이안의 카차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나왔으니... 드디어 완결인가... =ㅇ= ....농담입니다, 농담!! 아하하하하핫 ^^;;;; 음, 어쨌든 이번 파트는 미즈가 주인공이군요 %2B_%2B 하지만 아픈 관계로 그리 자주는 등장하지 않을 듯 하겠군요 -_- 하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우후후후훗 리플 답변 shi/ 아하핫 ^^;; 놀라셨나보네요... EnterTheMind/ 불길하다뇨 ^^;; 이렇게 연참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 天殺。/ 후후훗, 저에게도 확실한 냄새가 맡아집니다 바로 러브내가!!! %2B_%2B 아이오드 : 이상한 단어 만들지 마시죠 암흑의귀공작/ 저에겐 연참마공이지만... 어쨌든 고고고 %2Bㅁ%2B 0천마왕0/ 넵, 건필할게요 ^^ 血川茨/ 에... 명작이지만 보진 못했습니다 -_-;; 전 왜 명작들을 못 보는 걸까요? ㅠ.ㅠ 음.. 어쨌든 꽤나 맛이 갔던 카차였습니다 ^^;; 오리백숙/ 후후후후훗, 전 힘듭니다.... -ㅁ-;; 폭주독자/ ....어쨌든 일주일에 한 편이잖습니까?!!! %2Bㅁ%2B 쏠테면 ㅆ... 타아앙!! 커허허헉?!!!! 레버스티/ 넵, 건필할게요 ^^ 하블/ 살아있습니다 진정하시요 -_-;;;;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있지 않은 게 다행이고 그 여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주위에 없던 게 다행이죠 -_-;; 하일리스/ 시험은 무사히 넘기셨는지요 ^^;; 건필하겠습니다!! 붉은하늘빛노을/ 응원을 받아 홧팅! 은 했으나..... 우후후후후후훗 %2Bㅁ%2B 타마르진/ .....아덮회라면 적정수위가 있는지라.... 확 성인게임으로 바꿔버려?!! 아이오드 : 이보세요!! 뭐 하는 짓입니까?!! [priest]프리스트/ .....광고가 몇 번째인지 -_-;;; 한 번 들어가 보기는 했습니다만... 천마염제/ 에? 어떤 변신을 원하시는 겁니까? 드래곤? 변태? 그것도 아니면 마왕?(%3C-어이...) †실버ㆀ레인†/ 후후훗 다시 미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나온 파트!!! %2B_%2B 과연 미즈는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처참히 라이안의 독살에 의해 죽을지 기대해 주십시오!! 라이안 : 이상한 말은 빼는게 좋지 않을까요? 후후후훗 산바람 : .....아, 네.... 寒花靈/ 에에... 걱정마시죠 -_-;; 이번에는 활약 좀 했으니.... -ㅁ- 버들이/ 저는 언제나 깁니다 ^-^ 더 긴 분들도 봤지만요 -_-;;;; 똥낀도넛/ 후우... 일단 숨 좀 고르고요... -_- 참 리플이 뭐랄까요, 처음 봤을 때는 황당했다가 읽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고요 마음을 다 잡고 다 읽었더니 그 다음에는 답변 해주는게 약간 겁나더라고요 이거 답변해줄려면 그만큼의 길이로 써야되는데 그거 쓰면 독자분들이 이거 분량 많아보이게 하려는 수작이 아니냐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건 무조건 똥낀도넛님 탓이니 뭐라 하실려면 저를 통해 똥낀도넛님께 전달하시면 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한 말이나 욕은 하지 마시고요 하신다면 3대에 걸쳐 저주가 내릴 겁니다 갑자기 쓸데없는 말이 튀어나와 일단 반은 채워 버렸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부족한 듯이라는 말에 대해 약간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게 부족하다면 아예 한글 2004에서 장문을 작업을 해서 복사한 뒤 붙여넣기 스킬을 쓰시거나 소설을 한 편 리플에 달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 물론 농담이고요 만약 진짜로 그러시겠다면 3초 안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은 정말로 열받죠 예를 들어 2시간 동안 낑낑대며 쓰고 있던 글이 갑자기 정전되어 날아간다던가 엔딩을 끝에 앞두고 있던 게임이 갑자기 다운되며 날아갔는데 저장한 건 1시간 전이라든가 하는 일들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꽤나 열받는 상황이죠 그나저나 이 이상 하면 엄청난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_-;;; 확실히 답변 드렸습니다... 샤이랑/ 쿨럭?!!! 아, 아이는 비운의 주인공이며 경쟁자가 2명 이상이나 있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ㅁ-;;;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검황무제/ 시험 결과는 묻지 않는게 예의겠죠? ^^ 무사히 쳤기만을 바랍니다 ^ㅁ^ 고구려려구고/ 넵, 리플 감사합니다 ^^ 麗神/ 아, 네, 수고하셨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릴게요 ^-^ 내나이열아횹/ 넵, 건필하겠습니다 후후후훗 ^^ 그럼 다시 일주일 한 편 체제로 돌입하며 %2B_%2B 가끔은 연참과 함께 염장질, 기쁨, 슬픔, 분노 등이 고루 담겨있는 아이오드를 애정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자, 그럼 전 이만 다음 편을 쓰러... 후후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0364068&WTV1392781=16263676&WTV1357910=45693&WTV1357911=1478394&WTV246810=12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미즈가 아파서 약을 좀 만들어야 되는데 재료 좀 구해와줘." "에? 어디가?" "모르겠어. 일단 조사는 해보고 있는 중인데…. 할머니께서 약 하나를 알려주셨지만 잘 될지는…." "흠…, 미즈가 아프다는데 가만있을 수 없지. 그 재료들이 뭔데?" "심심했는데 잘 됐지." "수고비는 넉넉하게 줄 거지?" "와아~ 일이다, 일~♡" "웬만하면 주인한테는 어려운 일로 주세요, 후훗." "어이…." 모두들 당연한 듯 그를 향해 씨익 웃으며 그가 말하길 기다렸고 아이오드도 그들을 보며 빙긋 웃어주었다. "일단 재료를 말하자면 썬더버드의 알,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야. 이것들 조사하면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아이오드는 손으로 턱을 받치며 그들을 둘러보다 라폐인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썬더버드의 알은 라폐인이 좀 찾아줘." "응? 나?" "높은 산에 있는 깊은 골짜기에 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서 폴트를 타고 가야될 것 같아. 사는 곳을 보면 세 가지 다 에리어즈 산에 있는 것 같아. 어때? 괜찮겠지?" "뭐, 그렇네. 오랜만에 폴트 산책도 시킬 겸 가면 되겠네." 아이오드는 시선을 옮겨 이번에는 에일에게로 향했다. "에일은 세크리리 약초를 부탁해." "응, 알았어." "보통 습하고 어두운 숲에 산다니까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훗, 날 뭘로 보는 거냐?" "구제불능 최악의 방향치." "쳇." 라폐인이 간결하게 대답해주었고 에일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카차에게 시선을 주었다. "카차는 인다르 나무 열매를 부탁해. 인다르 나무는 주로 높은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어이, 이봐…. 왠지 나만 고생하는 거 같은데? 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아니, 난 그냥 이렇게가 적당할 것 같아서…." "웃기지마!! 어딜 보나 내가 제일 위험…." "그거 좋네요. 그렇게 하도록 해요." "…라이안?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그런 말 하면 왠지 무섭거든?" "어머, 그래? 그럼 자주 그래야겠네." "……." 아무리 노력해도 카차는 역시 라이안에게 밟히게 돼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각자가 맡은 일은 그렇게 정해졌다. "그럼 일단 내 레어로 이동하자. 모두 손을 맞잡아." 그의 말에 따라 서로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았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는 목걸이를 잡았다. "귀환." 슈우욱 그렇게 그들은 그곳에서 사라진 뒤 아이오드의 레어 안에서 나타났다. 그곳에서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의 아르덴이 미즈를 살펴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 "아앗! 에, 에린아…. 아, 여러분 오셨어요?" 아르덴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겨버리는 에린과 그 때문에 일행의 존재를 눈치채고 급히 인사를 하는 아르덴. "미즈는 어때?"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미즈를 보고 있었다. -휘이…, 휘이…. "정말 아픈가 보네…." "꾀병일 거라고 생각했냐?" "아니, 요즘 출연이 적으니까 이러면 많이 나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미즈가 너 같은 줄 아냐?" 미즈를 최대한 안정시킨다는 명목 하에 그들은 레어 입구 앞으로 모였고 아이오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재료 찾는 건 너희에게 맡길게. 난 혹시 모르니까 책 좀 뒤져보고 있을게." "OK. 폴트 소환!" "캬우우우~!!" 라폐인의 말에 떨어지기 무섭게 빛과 함께 나타나 포효를 하는 폴트. 그런 폴트의 모습은 한층 더 커져 있었고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 났다. "오오, 많이 자랐네?" "그치? 이제 예전 목소리는 전혀 안 어울린다고." "큐우?" "…글쎄, 그런 얼굴로 그 목소리 내지 말라고." 이제 좀 더 험악해진 얼굴과는 반대로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혀를 살짝 빼어무는 폴트. 그에 일행들은 약간의 질색을 하고 라이안과 에린만이 귀엽다는 말을 하였다. "그럼 나 먼저 간다. 가자, 폴트." "큐우!" "하지 말라고!" 라폐인이 폴트에게 훌쩍 올라타며 폴트도 날아올랐고 그의 마지막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사라졌다. "음…. 나도 질풍이나 타고 갈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등장한 것은 질풍. 질풍은 앞다리를 치켜들며 한껏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생쇼는 그만하고 가기나 하자." "히힝?" "아…, 목적지를 묻는 거냐? 음…, 그래, 저기~ 보이는 숲 있지? 거기로 가자." "히히힝!" "아앗, 저도 같이 가요!" 달려나가려는 질풍의 등에 에린이 급히 올라탔고 두 명을 태운 질풍은 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으음…, 그럼 나도 페론 소환!" "크허엉!!" 그러자 적갈색의 털과 오른쪽 뺨의 X자의 흉터가 있는 늑대 한 마리가 포효를 하며 나왔다. "그나저나 어디서 찾는다냐?" "여기 바로 밑이 절벽이잖아." "응? 그래? 그럼 일단 내려가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응?" 카차의 말에 라이안이 싱글벙글 웃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는 카차. "곧.바.로.내.려.가.면.되.잖.아?" "……." 카차는 표정을 굳히며 절벽 가까이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높았다, 엄청… 떨어지면 바로 사망일 것 같았다. "아, 아하핫. 농담도 잘 하셔." "내가 직.접. 내려줄 수도 있는데? 후후훗." "…직접 내려갈게." 카차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이내 변신을 하였고 라이안은 페론의 등 위에 우아하게 걸터앉았다. "자, 그럼 난 먼저 내려가 있을게. 페론, 가자." "컹!" 페론은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여 밑으로 달려내려갔고 카차는 쓴웃음을 지었다. "…나 안 죽겠지? 그렇지?" "…넌 강하니까 괜찮을거야." 쓸쓸한 아이오드의 위로를 받으며 카차는 천천히 절벽 아래로 내려갔고 이내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아이오드도 레어 안으로 들어갔다. "후우, 그럼 내 일을 해볼까?" 혹시라는 생각에 동물 도감을 뒤져보기로 한 아이오드. 그는 탁자에 자리를 잡고 동물 도감을 펼쳐 한 장 한 장 꼼꼼히 살펴보았다. 혹시라도 미즈에게 관련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자자, 그럼 이 기분을 혼자 즐길 순 없지." 폴트의 등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표정으로 있던 라폐인이 문득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다시 뭔가를 중얼거리는 라폐인.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소환." 그러자 어둠의 정령과 바람, 물, 불의 중급 정령이 그의 주위에 나타났다. 큐리는 당연한 듯이 그의 어깨에 걸터앉았고 운다인은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으며 실피온과 살라만다는 오랜만의 소환이 기쁜지 그의 머리 주위를 빙빙 돌았다. "모두들 오랜만이야." -캬아~!! 그의 인사에 살라만다는 한껏 입을 벌리며 화답하였고 실피온과 운다인도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큐리만은 뭐가 불만인지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큐우?" 그들의 등장에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지 폴트가 고개를 돌려 정령들을 바라보았고 이내 반가운 듯 혀로 핥으려 하였다. "어이, 데이고 싶어? 그냥 인사로 끝내고 안전 운행이나 해." "큐우…." 약간은 어이없다는 라폐인의 말에 폴트는 그만 주눅 들어 다시 앞을 바라보았고 그런 그에게 실피온과 살라만다가 옆으로 다가가 친근하게 굴었다. 운다인은 가까이 오라는 손짓에 라폐인의 앞에 살포시 걸터앉았다. -……. "…뭐가 불만인데?" -…아무것도. 가는 눈으로 운다인을 째려보던 큐리가 라폐인의 말에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 "폴트, 오랜만의 비행인데 조금만 더 날까?" "큐우!!" 목표로 했던 골짜기가 눈에 띄자 라폐인이 폴트에게 제안을 했고 폴트도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정령들 역시 그것을 기뻐하는 듯 하였지만 여전히 큐리는 뚱한 표정이었다. "어이, 질풍? 묻고싶은게 하나 있는데 말야." "히힝!!" "내 질문부터 들으라고!!" 콰아아아 "음…, 주인님이 궁금한 게 저랑 같은 건가요?" "…아마 그럴걸?" "에에, 그거 큰일이네요." "일단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왜 여기 있는거냐?" 콰아아아 시원스런 폭포가 떨어지는 이 곳. 그랬다. 질풍에 탄 에일, 에린이 있는 이 곳은 바위'만'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가 있는 곳이였다. "분명히 숲이랬잖아!!!" "푸히히힝!!" "이봐, 네가 모른다면 어쩌자고?!!" "…주인님, 질풍하고 말 통해요?" "…어느 정도는…." 사람 말에 대꾸하는 말이나 그걸 듣고 알아듣는 사람이나 둘 다 똑같이 이상한 존재들이다. "어쨌거나… 숲은 어쩐다냐…." 그들이 지금까지 달려온 길은 모두 바위로 둘러싸인 길. 여기 오기까지 이런 곳에 도착할 거라고 예상못한 그들이 더 이상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럼 제가 위에 가서 살펴볼까요?" "응? 그렇게 해줄래?" "잠시만 기다리세요~ 훨훨 날아라~ 플라이~☆" 특이한 주문을 외치고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에린. 그리고 얼마간 주위를 둘러보더니 '얍'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착지를 한다.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 길이었어요." "……." "푸히히힝!!!" 빠악!! "야, 이 짜샤!! 뭐가 '내가 왼쪽 길이랬잖아'냐? 나 암말 안했거든? 다 네 맘대로 간 거잖아!!!" 빠악!! 앉은 자세에서 발로 질풍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소리치는 에일. 그는 여기까지 오는 길에 에린의 쓸데없는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었을 뿐 절대 방향지시 같은 건 한 적이 없었다. "어쨌든 빨리 돌아가자고. 이러다가 언제 구하냐?" "네~♡" 에린은 다시 폴짝 뛰어 질풍의 위에 올라타고는 에일의 허리를 꽉 붙잡는다. "너 너무 잡는 거 아니냐?" "떨어지면 안 되잖아요." "에휴, 잘 났다. 질풍, 네 잘못이니까 전속력으로 달려가자." "푸릉, 푸릉, 킁." 질풍은 뭐라고 계속 투덜거리더니 앞발을 몇 번 굴렸다. 그리고는 아까 올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속도로 길을 달려나가기 시작하였다. "음…, 높긴 높네." "컹." 라이안은 페론 위에 걸터앉아 절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듬성듬성 초록색 나무들이 점처럼 듬성듬성 있었는데 그것들이 인다르 나무인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닌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컹!" 그 때 페론이 뭔가를 발견한 듯 크게 짖었고 라이안도 좀 더 집중하여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곳에는 은빛의 물체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 보며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다. "후훗, 곧바로 포기하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의외네, 주인." "컹, 컹!!" 페론도 그렇다는 듯 힘차게 짖었고 라이안은 미소를 띈 채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순간, 은빛 물체가 떨어지는 듯 하더니 다시 움직임을 멈추고 옆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몇 번의 반복. "살짝 뛰어내린 뒤 손톱을 절벽에 박아 멈춘다라… 주인치고는 꽤나 좋은 작전인데?" "컹!!" 카차는 계속 그런 방법으로 이동하여 한 나무 곁으로 가더니 잠시 멈춰섰다. 그리고…. 콰앙!! "…저건 꽝인가 보네." "……." 신경질적으로 나무를 발로 차 떨어뜨려 버린다. 근처로 떨어지는 나무를 라이안은 무언가를 쏴보내 다른 곳으로 날려버렸고 카차는 다시 이동을 하려 하였다. "어?" 쿠구구구구 아까 발로 찬 충격때문인지 카차 부근의 절벽이 갈라지더니 잡을 곳을 잃은 카차가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급히 손톱을 절벽에 박았지만 주욱 미끄러져 라이안에게 손바닥 크기만큼 보일 정도의 높이로 내려와버렸다. "큭큭큭큭." 페론은 마치 비웃는 듯한 소리를 내며 야유의 눈길을 보냈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파편들을 튕겨냈다. 카차는 잠시 밑을 보는 듯 하더니 갑자기 손을 놓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들과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쯤 몸을 회전하더니…. "웃지마, 새캬!!!" 빠가아악!! "깨개애앵!!!" …그대로 페론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였다. 바닥에 착지한 그는 심호흡을 하며 몸을 푼 뒤 다시 절벽을 붙잡았다. "자, 그럼 다시!" 카차는 이번에는 펄쩍 뛰며 손톱을 절벽에 박았고 몇 번 그런 과정을 거쳐 위로 계속 올라갔다. 밑에 있던 라이안은 카차와 페론을 번갈아보더니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에... 어디까지나 조아라에서의 이야기지만 투베 3위에 올랐었더군요 -_-;; 순간 3연참의 위력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ㅁ- 그 덕분인지 리플도 참으로 많이 달렸습니다.... 특히 앞편에 달린 리플들이 참... 뭐랄까요... 예 저도 압니다 -_- 앞의 내용들을 읽어보면... 굳이 말하자면 제가 봐도 병신 같더군요 -ㅁ- 정말 느낌이 그렇습니다 마치 2년 전의 제 그림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엉성한 스토리와 설명과 맞지 않는 주인공 거기다가 문체까지...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듭니다 -_- 그래서 말인데 앞부분만이라도 리메를 하려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ㅁ- 연재는 늦지 않을 듯 합니다... 글 쓰고 시간 날 때마다 리메를 할 꺼니까요 하아.... 그나저나.... 크아아아아,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 겁니까?!!! 못 썼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고 악플이라는 리플도 받아봤는데 아... 진짜 -_- 갑자기 왜 이렇게 우울해져서는 이러는지 원... 아마도 시험이라는 것 때문인가 봅니다... -ㅁ-;; 아아.. 일단 마음도 진정할 겸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사탄。/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ㅁ- 저를 굳이 실험체로 쓰지 않으셔도 전 감사하고 있으니까 목표를 다른 데로 돌리시죠 ^^;; 버들이/ .....1, 100 페이지요? 아핫,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핫...........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아니... 저기요? 모, 몽둥이 찜질이라뇨? -0-;;; 조타로/ 아뇨, 무지 반갑습니다 ^^ 그러고보니 저번 편에 리플이 없었죠 ^^;; 하일리스/ 월요일은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언제나 피곤한 날이죠 -_-;; 천마염제/ 흐음, 흐음..... 제 스토리에 그런 계획은 없지만...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 소설의재미/ 심심한 건 재미없잖아요 ^^;; 화이팅 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거 다행이네요 저도 요새 아이오드 쓰기 귀찮... 퍼억!!! 뿌득!! 꽈드득!!! 피그파이터/ .....간략 소개라도 넣을 걸 그랬나요? -ㅁ-;; 앞으로는 줄거리까지 써야 되는 겁니까?!!! 내나이열아횹/ 음... 그럴 수도 있겠죠 ^^;; EnterTheMind/ .......그 유명한 게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ㅁ-;; 아이가 아무리 드래곤이라지만 납치 같은 짓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오드 : 안 합니다!!!! 샤이랑/ 예, 안 됩니다 -ㅁ-;; 절대 무리입니다 天殺。 / 이쁜 여자들이 주위에 쫙 깔려서 카차 빼고는 거의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 여친이 있어서 그런 거였군요 -_-;; 루스페리오/ 그렇다고 늘린다면 제가 견뎌내질 못 해요~ -ㅁ-;;; 폭주독자/ 분명히 3주 걸린다고 했습니닷 -ㅁ- 저는 약속을 지켰을 뿐입니다!!!!!!! 프로트리/ 후후훗, 과연 몇 개나 나올지가 문제인거죠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전 힘들답니다 ^^;; 그래도 연참하고 나면 왠지 개운하더라고요 ^^ 상상이상을/ 땡!!! 틀렸습니다!!! 성검이 중요 아이템인데 제가 왜 기억을 못 하겠습니까 -ㅁ-;;; 저를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보시면 레벨 제한이 360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성검의 이름은 이오스!! 잊어버린 분들을 위해 다시 부각 %2B_%2B 똥낀도넛/ .....미즈를 죽이자는 의견이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_-;; 에... 그리고 아이오드는 만능이라서 중간고사따위라고 하며 엄친아 같은 반응을 보일 겁니다 ^^ 아이오드 : 절대 그런 말 안 합니다!! 타마르진/ ......이래봬도 이거 일반 연재거든요 -ㅁ-;;; 서, 성인은 좀 곤란하달까요... 혜봉/ 아하핫 러브 모드를 좋아하시는군요 ^^;; 가끔씩 염장을 질러드리죠 %2B_%2B 나이젤렌/ 후후훗, 기대하신 만큼 재미있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 열심히 쓰겠습니다~ 흠, 흠.. 일단은 리메를 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앞부분만요 ^^;; 이미 스토리가 있으니 적는 시간만 투자하면 될 것 같군요 ^^ 그런데.... 어디까지 바꿔야 될지 또 걱정이군요 ^^;; 하여간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아, 참고로 개교기념일이라 이렇게 일찍 올려봅니다 ^^ 느낌이 색다르군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3041958&WTV1392781=16370959&WTV1357910=45693&WTV1357911=1488146&WTV246810=12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마스터, 좀 마시면서 하세요." 달각 "응? 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며 가져다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다시 책에 집중을 한다. 한 장 한 장 세심하게 살피며 혹시라도 도움이 될 정보를 찾는 아이오드. "…미즈는 어때?" "아직…." 문득 생각난 듯 묻는 물음에 아르덴은 침울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아이오드는 조금 더 속도를 높히며 더욱 더 집중을 하였다. "응?" 실수로 너무 많이 넘겨버려 다시 원래대로 하려던 찰나 그 쪽에 적힌 것이 마음에 걸려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드레이크 와이번] 몸길이 약 8m 날개길이 약 12m 색 검푸른색 서식장소 ?? 분포지역 ?? 와이번 종 중 최강이라 알려져 있으며 '하늘의 군림자'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개체 수가 몇 안 되고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마하 1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그 비늘은 웬만한 금속보다도 단단하다고 하며 입에서는 푸른 색의 브레스를 뿜어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는 보통 와이번의 모습과 같지만 유년기가 지나고 난 후 썬더버드의 알을 먹으면 성체가 된다고 한다. "……." 순간, 아이오드의 머리 속에는 폴트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설마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그 생각을 지워버리고는 다시 정보 찾기에 집중하였다. "큐우." "쉬잇! 조용히 해." 약간의 울음소리를 내는 폴트를 향해 조용히 경고를 하는 라폐인. 그들은 썬더버드 둥지를 찾아낸 뒤였다. 하지만 그 둥지에 썬더버드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냥 하지 그래? "와이번과 대등하다며. 차라리 기회를 틈 타 알만 가지고 가는게 좋아." -훗, 겁쟁이. "…갑자기 더 빈정거리는 것 같다?" -……. 의심스러운 그의 말투에 큐리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라폐인의 주위에는 아직까지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자리하고 있었다. "화 났냐?" -…그다지. "그럼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그다지. "그러면 뭐 땜에 그러는 거냐?" -…내가 뭘? 무표정으로 왠지 싸늘한 대답을 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한숨을 쉰 뒤 다시 썬더버드들을 감시하였다. "오." 마침내 썬더버드 암수가 사냥하러 나가는 듯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 날아가 그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쯤 그들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폴트, 가자." "캬우!!" "조용히 하고!" 최대한 조용히 비행을 하며 둥지 가까이에 접근한 라폐인. 그곳에는 다행히도 5개의 썬더버드 알이 있었다. 조용히 집으려던 그는 잠시 갈등에 빠졌다. '그런데… 몇 개 가져가야 되는 거지?' 분명히 이것들은 차후 썬더버드가 될 존재들이다. 하지만 미즈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라폐인. '1개라면… 모자라면 안 되잖아. 하나가 없어지면 빼내기가 더 힘들건데….' -어이. 콰득 콰득 라폐인은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좋아, 그럼 일단은 1개만 가지고 가보자. 그렇게 하면 될 듯 한데….' -생각 좀 끊고 이것 좀 봐. 우접 우접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한 번 더 고민에 빠졌다. '차라리 아이한테 연락을 해볼까? 잠깐, 그러고보니 빨리 끝내야 되잖아. 그냥 1개만 가져….'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뜬 순간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라폐인은 생각하던 것도 끊은 채 온몸을 굳혔다. 콰득 콰득 우접 우접 "……." -바보. "나 왔어…." "다녀왔습니다." "컹!!" "응?" 힘이 빠질 대로 빠진 목소리의 카차와 그와 정반대로 활발한 라이안과 카차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들이 레어 안으로 들어왔다. "아, 어서 와. 열매는 구했나 보네." "아아…." 카차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아이오드에게 다가와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탁자 위에 둥그런 푸른 열매를 몇 개 올려 놓았다. "저기…, 아르덴님?" "네?" "여기… 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아, 안으로 들어가셔서 오른쪽 세 번째 방에 들어가시면 되요. 그런데 저기… 괜찮으세요?" "아, 네…. 괜찮고 말고요…. 이 정도는 끄떡없죠, 아하하하하…." "수고 많이 했으니 빨리 가서 쉬어…." 카차는 비틀비틀 거리는 발걸음으로 아르덴이 가르쳐 준 방으로 빨려들어가듯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저기… 라이안?" "왜 그러시죠, 아이오드님?" "도대체 무슨 일을 시킨 거야?" "후후훗, 글쎄요." "……."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책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적혈마(赤血馬)] 몸길이 약 2m 몸무게 약 600kg 색 검붉은색 서식장소 ?? 마계의 말과 중간계의 말의 혼혈종으로 보통 말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말과는 달리 육식성으로 고기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먹는다. 유일하게 먹는 풀은 세크리리 약초이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개체수는 몇 안 되지만 어떤 것은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고 한다. 주로 기사들이 타는 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우연히 펼쳐져 있던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그의 머리속에는 이번엔 질풍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이번에는 '절대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강하게 흔들고는 책장을 넘겼다. "자…. 일단 숲은 들어온 것 같은데…." 까악~ 까악~ "우와아…." 에일은 조용히 나무들로 둘러싸인 주위를 살펴보았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길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고 나무들과 수풀로만 가득 차 있었다. "…뭐, 세크리리 약초나 찾자고." "네~♡" "히힝~" 길을 잃었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에일. 아니, 그 전에 그런 사실조차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여유롭게 숲을 거닐며 약초를 찾는 그들. 하지만 그 모습은 약초를 찾는다기보다 산책하는 수준이었다. "헤에~ 도시락만 있으면 딱 피크닉인데." "에린아, 우리 놀러 나온 거 아니거든?" "후훗, 도시락은 필요없겠네요." "…나를 향한 그 응흄한 눈길을 좀 치워주지 않겠니?" "에헷♡ 어딜봐서 응흄하다는 거에요, 주인님?" "…난 이미 너의 본색을 알았단다." "쳇." 그런 에일의 말에 에린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약초 찾기에 열중하였다. "푸릉." "하아, 이런 곳이면 나올 만도 한데…."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그 흔하다는 세크리리 약초가 눈에 띄질 않는다. 뒤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놀고 있는 에린과 달리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약초를 찾는 에일과 질풍. "흥~ 흐흥~ 아, 주인님." "응? 뭔데, 그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에일은 에린의 부름에 대답을 하였다. 에린은 방긋웃는 얼굴로 말을 이어나갔다. "질풍 피 마셔봐도 되요?" "푸릉?!!" "뭣?!!" "에에, 그치만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걸요." 질풍은 굳은 몸을 한 채 두려운 눈빛으로 에린을 쳐다보았고 그녀는 질풍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흠, 맨날 내 피 뺐기는 것보단 낫겠지. 질풍, 헌혈 좀 해라." "풋?!!"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입을 쩍 벌린 채 에일을 쳐다보는 질풍. 그에 에일은 네가 희생 좀 해라는 눈빛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걱정마. 죽을 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으니까. 모기에 물린 셈 치고 받아들여." "아잉~♡ 질풍아~♡ 한 번만~♡" "……." 에린의 애정공세를 보고는 마치 기계처럼 고개를 뻣뻣히 돌려 애써 앞을 바라보는 질풍. 그에 에린은 폴짝 뛰어내려 질풍의 앞으로 다가가 얼굴을 마주본다. "그럼 내가 뽀뽀해줄게♡" "…우웩." 그런 그녀의 말에 잠시 굳어있던 질풍은 곧바로 토악질을 하는 듯한 시늉을 해버린다. 그에 에린은 표정을 싸늘하게 굳히더니 질풍의 옆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아무 거리낌없이 옆구리에 송곳니를 박아넣는다. "푸히힝?!!!" "우왁?!!" 놀라서 발버둥치는 질풍과 그에 따라 흔들리는 에일의 신형. 하지만 그것은 곧 밑에서 올라온 검은 손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잠시 후 에린이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흐음, 이것도 꽤 별미네. 가끔 먹어줄게." "……." 에린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질풍의 위에 올라탔고 질풍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는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잠시 후 에일의 눈에 드디어 세크리리 약초가 보였다. "오오!! 50m 전방에 세크리리 약초 발견!! 뛰어라, 질풍!!" "히히힝!!" 그의 우렁찬 외침에 질풍도 덩달아 언제 그랬냐는 듯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며 재빨리 그곳을 향해 뛰어가 정확하게 앞에서 정지를 하였다. "오오, 좋아!! 드디어 찾았다!!!" "그럼 축하 기념으로 주인님 피 좀 주세요♡" 텁 뚜둑 "시끄러! 내가 왜?!" "그야 계약이니까요." "마신 지 하루도 안 지났거든?" 우적 우적 "에이~ 그래도요~" "웃기지마. 나 빈혈로 쓰러질 지면 어떡할래?" "그럼 제가 맛있게 먹어드릴게요, 에헷♡" 뚜둑 우적 우적 "헛소리 하지마!!! 먹긴 뭘 먹어!!!" "에이~ 다 알. 면. 서. ♡" "알긴 뭘 알아!!!" 우적 우적 "그나저나 질풍, 너 뭘 먹고 있냐?" ………… "야, 이 멍청한 놈아!!! 그걸 왜 먹고 지랄이야!!!!!!!!!" 빠가아악!!!! 두 마리의 어리석은 펫의 머리에 두 주인의 분노의 클린 히트가 작렬하였다. -------- 에.... 상황 파악 못한 펫의 최후라고 할 수 있겠군요 -ㅁ- 그리하여 다음 편은 미즈와 폴트의 각성편이라고 예고를 하겠습니닷!!!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요 ^-^;; 리플 답변 마법도/ 좀 더 빠른 전개를 원하시군요 -_- 하지만!!! 이게 제 한계랍니다, 아하하하하핫 ^^;;;; 조타로/ .....아니, 저기...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는지..... 결혼이라니.... 아하하하하하핫 ^^;; 아하.. 아하핫.... 그런 말도 안 되는!!!! %2B0%2B (%3C-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 버들이/ ....버들이 님도 꽤나 무서운 분이시군요 30k라니 -ㅁ-;; 혜봉/ 오옷, 4종세트!!! 정말로 감사합니다 ^^ 너키/ 넵, 건필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러게말이죠... 키스신이라 넣어야죠 후후훗 %2B_%2B 아르덴 : 에? 하, 하는 건가요? 리사 : 웨, 웬만하면 저도요... 아이오드 : 지금 뭔 소릴 하는 겁니까?!! shi/ 네, 그랬었죠 ^^ 덕분에 좀 편히 쉴 수 있었답니다 ^0^ 축제 준비로 좀 바쁘긴 했지만요 -_-;; 똥낀도넛/ 러브러브라.... 러브러브가 꽤나 재밌긴 합니다만... 쓰고 있는 저의 가슴도 후벼판다지요 후후후후... -_- 그리고.... 6차 진화라뇨!!! 아직 1차도 안 했습니다!!! ....최고의 로망이 변신 미소녀라는 소문이 있긴 있지만요 -ㅁ-;; 세듐/ 아하핫,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타마르진/ 그것보다 라이즌이 성인게임이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성인 게임으로 바꾸자는 말은 하지 마세요 -_-;; 不老長生의꿈/ 그럴 일은... 있을 수도 있겠군요 -ㅁ-;; 天殺。/ 에에.. 라이안 덕분(?)이죠 ^^ 리메한 작품 올리면 밑에 알려드리니 참고하세요 %2B_%2B 샤이랑/ 저기... 여기 일반란이거든요 -ㅁ-;; 요즘 들어 그런 걸 바라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으니... 특히 타마르진 님 같은 분.... 저도 참.... 그리고 미즈는 진화를 할 듯 보입니다 ^^;; 모습은 어떨까요? 후후훗 끝없는긴길/ 아앗, 감사합니다 ^^ 코멘 남기시면 저도 꾸준히 답변 해드릴게요 ^0^ 이플리스/ 음.. 그래도 앞부분은 너무 아니다 싶어서요 ^^ 어느 정도에서 끝낼 지가 문제지만요 ^^;; 활자중독자/ 아하핫, 안 읽으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 내용이 크게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 ^^ 천마염제/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니 ^^;; 그리고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니겠어요? ^-^ 폭주독자/ 끄아아아~ 무리입니다~ %2B_%2B †실버ㆀ레인†/ 에... 미즈는 성별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터라 -_-;; 저도 확실히 모르는 실정입니다 -_- 死神燒滅/ ......조연들의 출연을 바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군요... 저도 이야기를 만들면서 내보낼 만한 적당한 사건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랍니다 -_-;; 無想人/ 아덮회 회원이 추가되어버렸군요 -_-;;; 유령 회원까지 합치면 얼마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이러다가 진짜 19금을 해야 할 상황이.... 아이오드 : 절대 오지 않습니다!!!! 晶囹王[정령왕]/ ........제가 받아본 협박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_-;;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군요.... 하지만!!!! 저의 존재가 소멸될 지라도 저의 귀차니즘만은 영원할 겁니다!!!! 후후후후후후훗!!!! %2B_%2B -자두맛사탕a/ 에... 이분도 미영 양을 원하시는군요 -ㅁ-;; 조만간 출연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즈가 어떻게 변할 지는 다음 편에 %2B_%2B 말년군발/ 아하하핫 조연들이 많은 게 탈이죠 ^^;; 저는 왠지 조연들이 많은 게 좋더라고요 가끔 등장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는 그런 조연들 말이죠 ^-^ 하일리스/ 에... 기억 안 하셔도 됩니다 -_- 갑자기 나오면 아..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 하얀도나/ 넵, 건필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연참하..... 시간이 된다면 하도록 하죠 -_- 이번에 리메 편도 올리니 연참이라면 연참이랄까요 ^^;; 좌절씨/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 소외받는다고 하기 보다도... 메인 케릭터에 충실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해주세요 ^^;; 나이젤렌 /.....그건 좀 오래걸리고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너무 길군요 -_- 부탁만 하신다면 다음 편에 줄거리를 쫘악 적어드리죠 %2B_%2B 에... 일단 프롤로그 부분은 리메를 끝냈습니다 ^^;; 리메라는 게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ㅁ- 어쨌든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으니 다시 읽어보실 분은 읽어보세요~ ^^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6005456&WTV1392781=16501848&WTV1357910=45693&WTV1357911=1500044&WTV246810=12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이, 이거 진짜 어떻게 하지?" -진정해. 라폐인은 안절부절 못하며 이마를 부여잡고 있었다. 둥지 안에 보이는 알은 모두 2개. 정말로 아슬아슬한 숫자였다. "그, 그래. 일단 하나는 들고 나중에 썬더버드들이 돌아오면 사과 인사를 하는 거다." -…정신 차리라니까. 폴트의 우발적 행동 때문에 약간의 정신적 패닉이 생긴 라폐인을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자, 자. 심호흡 해봐. "…후, 하…." 큐리의 말에 겨우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되찾는 라폐인. 잠시동안 눈을 감고 있던 그는 이제 진정이 됐는지 편안해 보였다. "자, 그럼 어떡한다…." -그냥 둘 다 들고 가는게 어때? 큐리의 제안에 라폐인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아까의 일이 생각난 듯 하였다. "그럼 썬더버드들이 불쌍하잖아." -이왕 저질러 버린 일. 그냥 확실하게 끝내자고. "…의외로 악랄하구나." -어쨌든 결정권은 너한테 있어.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와 그걸 보며 약간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라폐인. 그리고 그는 잠시동안 다시 고민을 한다. "으음…." -……. 얼마 간의 정적. 정령들도 자기들끼리 뭔가를 얘기하는지 모여있었고 아까 강력한 일격을 맞은 폴트는 조용히 하고 있었다. -아, 진짜 답답하네. "그래도…." -그냥 가져가면 되잖아! 남자가 뭐 이렇게 소심해?! "……." -썬더버드가 불쌍하다고? 하, 성인군자 납시셨네. "……." 큐리가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감정이 섞인 어투로 라폐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이상적인 행동에 라폐인은 말도 못 하고 멍하니 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죽이면서 말야. 그렇게해서…. "큐리, 너 말이야…." -……뭐. 말을 끊는 라폐인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큐리가 시선을 외면하며 간신히 대답하였다. "오늘 참 이상하다?" -…내가 뭐…. 완전히 고개까지 돌리는 큐리의 행동에 라폐인은 인상을 찌푸리다가 뭐가 생각났는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큐리에게 손을 갖다댄다. -…무슨?! 큐리가 완전히 반응하기 전에 빠르게 손가락을 놀리는 라폐인. 그에 큐리는 웃음을 터뜨린다. -꺄하핫, 꺄하하하핫!! 라폐인의 손을 떨쳐내려고 몸부림치지만 그게 쉽게 될 리가 없었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간지럼을 참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꺄핫, 꺄하핫, 그, 그만, 꺄하하핫!! 순간 몸부림치던 큐리의 몸이 갑자기 밑으로 쑥 꺼졌고 어깨에서 사라진 큐리는 라폐인의 손 안에 안전하게 앉아있었다.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간지럼 때문인지 약간 울먹이는 눈을 한 채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그리고는 고개를 홱 하고 돌려버린다. "또 삐쳤냐?" -……. 우득 우드득 "??" 그 때 갑자기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라폐인이 앉아있던 폴트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뭐, 뭣?! 포, 폴트?!!" "크으으…." 빠지직 콰득 우드득 갑자기 몸을 베베꼬며 괴로운 듯한 음성을 내는 폴트. 그에 라폐인은 떨어지지 않게 폴트를 꽉 잡고 당황한 눈길로 폴트를 바라보았다. "폴트!! 무슨 일이야?!!" -…부서진다. "뭐?!" 쩌적 쩌저적 큐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더욱 빠른 속도로 잘게 갈라진 폴트의 몸이 이윽고…. 파카아아아앙!!! "우왁?!!" 폴트의 몸을 이루고 있던 조각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 검은 조각들은 마치 비처럼 쏟아져 내리며 새롭게 다시 태어난 존재를 축복하였다. "…포, 폴트?!" -……. 매끈하게 빛나며 마치 강철과도 같이 단단하게 생긴 검푸른색의 비늘. 거친 바람을 일으키며 허공을 가르는 커다랗고 매끈한 날개. 머리의 양쪽에 나 있는 몇 개의 뿔과 가운데에서 앞으로 솟아나 있는 칼날같은 뿔. 숨을 쉬며 벌리는 입 사이로 보이는 커다랗고 날카로운 송곳니들. 날카롭게 번뜩이는 노란색의 눈자위와 길게 찢어진 눈동자. 그리고 길다란 꼬리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거대한 몸집. 그것이 바로 폴트의 변한 모습이었다. "고오오오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하고 웅장한 울음으로 자신의 새로워진 모습을 자랑하는 폴트. 그에 라폐인과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당황한 얼굴로 폴트를 바라본다. "이, 이게 무슨 일이다냐…." -…글쎄. 날개를 펄럭거리며 균형을 잡던 폴트는 이내 고개를 돌려 라폐인을 바라본다. 폴트의 강렬해진 인상에 약간 몸을 움찔하는 그. "큐우~" 철퍽! 그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울음소리를 내며 라폐인을 핥는 폴트. 아니, 이제는 핥는게 아니라 혀로 덮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 -…기분나빠. 라폐인의 품에 안겨있다가 얼결에 폴트의 공격에 당해버린 큐리. 그에 폴트는 혀를 살짝 내물고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역시나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만둬." "끼아아악!!!" 그 때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두 마리의 썬더버드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그에 라폐인은 경악을 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으아아!!! 벌써 왔잖아!! 어, 어떡하지?!!" -…망했네. 라폐인이 당황할 때 폴트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꾸며 썬더버드를 노려보았다. 그에 크게 움찔하며 바로 그 자리에 경직되어버리는 썬더버드들. "크르르르…." "……." 폴트의 낮은 경고음에 썬더버드들은 그 자리에서 몸을 부르르 떨더니 급히 방향을 바꾸어 쌩하니 날아가버린다. 그에 그들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 -……. 그것에 상관없이 폴트는 썬더버드들이 사라지자마자 칭찬해달라는 듯이 라폐인에게 머리를 내밀었다. 따가닥 따가닥 "응?" 밖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자 아이오드는 몸을 일으켜 레어 밖으로 나가본다. 역시나 거기에는 질풍 위에 탄 에일과 에린이 있었다. "여어…." "…얼굴이 왜 그래?" 에일과 질풍의 얼굴은 말 그대로 초췌해져 있었다. 그와 반대로 에린의 얼굴은 생기가 너무 넘쳐서 문제랄까…. 하여튼 에일은 피곤한 손으로 아이오드에게 세크리리 약초를 건네주었다. "…괜찮아?" "전혀…." "푸르릉…." 질풍의 만행 이후 그 숲을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상황에서 명언은 확실하게 들어맞아 한 시간이나 고생을 한 그들이었다. "안에 들어가도 되지?" "아, 맘대로 해." 에일은 질풍에게서 내려 고삐를 잡은 뒤 질풍을 질질 끌며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오드는 그 뒤를 약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았다. "고오오오오!!!" "시끄러!!!" "응?" 멀리서 어떤 짐승의 포효 소리와 라폐인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것은 모습을 드러냈고 아이오드의 앞에 둔탁한 소리를 내며 착지하였다. "……." 그의 앞에 앉아 있는 거대한 존재는 그를 쳐다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뛰어내린 건 바로 라폐인이었다. "…폴트냐?" "…그렇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고서 폴트를 손으로 가리키며 묻는 아이오드에게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이 대답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부여잡았다. '내 예상이 맞았다는 건가….' 아니라고 우기긴 했지만 설마하는 심정이었던 아이오드.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은 썬더버드의 알을 하나 내밀었다. "아아, 고마워." "뭘 이 정도야…."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이런저런 이유로…. 자세한 건 나중에…. 나도 골치가 아프거든." "알았어." 라폐인은 폴트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역시나 그도 피곤한 표정이었다. 그의 말에 폴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땅바닥에 몸을 웅크리며 편안히 누웠다. 아이오드도 그 모습을 바라보다 안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반드시 나아야 되는데….' 그리고 아이오드는 곧장 약 제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침내 약은 완성되었고 모두는 미즈를 둘러싸고 미즈가 무사하기만을 기도하였다. 그곳에는 질풍, 폴트, 페론, 큐리 등이 모두들 나와서 미즈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즈, 부탁해." 아이오드는 조용히 누워있는 미즈의 부리 안으로 은빛을 띄고 있는 액체를 조금씩 흘려넣었다.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미즈에게 마시게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안으로 들어간 뒤 정적이 이어졌다. "…설마…." "야, 조용히 해." "…잠시만…." "……." 모두가 조용한 침묵 속에 미즈를 바라보았다. 순간 미즈의 몸에 조그마한 빛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이내 커지며 미즈의 온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그 빛은 미즈와 함께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오오!!!" "진화?!" "미즈…." 모두가 기대 반 걱정 반의 눈빛으로 그 빛을 쳐다보았고 잠시 후 그 양옆에서 갑자기 날개가 솟아났다. 마치 알을 깨고 나오듯이 다음에는 양발이 나왔다. 그 뒤 날개를 웅크리더니 뭔가를 떨쳐내듯이 힘차게 다시 폈고 몸을 둘러싸던 빛은 빛가루가 되어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미, 미즈?!" "우오오!!!" "멋진데?" "와아…." "참… 예쁘네요." "……." 모두가 감탄의 눈으로 바라본 미즈는 예전보다 커진, 독수리만한 몸집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푸른 몸에 날개 끝, 이마 한 가운데에서 시작되어 뒤로 길게 이어지는 세 개의 깃, 길다랗고 하늘거리는 꼬리 깃은 흰 색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맑은 눈동자의 빛은 에메랄드 색이었다. 미즈는 몇 번 날개짓을 한 뒤 모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탁자 위에 통통거리며 착지했다. -휘리~ "미즈!!" 아이오드를 보며 인사하듯이 울려퍼지는 맑은 음색에 아이오드는 미즈를 덥썩 안았다. "걱정했잖아." -휘이…. 그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듯이 작게 울며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는 미즈. 그 주위에는 모두가 다행이라는 얼굴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을 누구도 지루해하지 않고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 채로 있었다. ------- 지금 정말 불안합니다 -_-;; 인터넷이 맛갔거든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ㅁ- 일단은 빠르게 답변을 곁들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진홍빛사신/ 아하하하핫 ^^;; 진짜 설마가 사람잡죠 -_-;; 키스신이라... 고려해봐야겠는데요? 아이오드님은 어떠신가요? 아이오드 : 저~언~혀 필요없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게 뜻대로 될까요? 아이오드 : ...... 버들이/ 아쉽게도 1등을 놓치셨군요 ^^;; 이번에는 1등하시길~ 저 같은 경우는 3연참을 하면 30k 넘습니다 ^^;; 보통은 10 ~ 15 사이가 되겠군요 ^0^ 타마르진/ ....진짜로 그걸 바라시는군요... 그나저나 쌍방의 합의라면 아이오드가 거부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만 -ㅁ-;; 크리프란/ 어찌어찌해서 다시 구하긴 했습니다만 ^^;; 고생만 더 한 셈이죠 아하핫... 폴트 같은 경우에는 각성을 했으니 이득이겠지만요 ^^;; 不老長生의꿈/ .....전 허무한 걸 싫어합니닷!!!! 그리고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걸 좋아하죠 %2B_%2B 天殺。/ 후후훗 미즈 진화~~ 했습니다 ^^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실련지... 꽤나 멋진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 프로트리/ 어쨌거나 무사히 해결됐습니다 ^^;; 리플 안 남기시더라도 제가 답변해드릴까요? 하고 싶은 말이나 후후훗 ^^ 샤이랑/ 흠... 전 파란 봉황을 본 기억이 없어서... -_-;; 그나저나!!!! 진짜로 왜들 이러십니까?!! 정녕 성인판을 원한단 말씀이십니까... -ㅁ-;;; 끝없는긴길/ 아하하하핫... 각성 해버렸군요 -_-;; 無想人/ ....아덮회 회원 추가요~~ -ㅁ- 세실디먼/ .....하나같이 제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들 뿐이군요... 아하하핫.... 걱정마세요... 제 마음에 꽂힌 비수들은 1000단위에 육박할 정도니까요 ^^ 등장인물들이 많은 건 제가 그런 쪽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하나하나 다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요 아하하하핫..... Soul시련/ .....맛있게 먹었다네요 -_-;; 死神燒滅/ 음... 아쉽게도 인간형은 되지 못했네요 ^^;; 인간형으로 해보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설정상 새로 나가야될 것 같아서요 ^^;; 활자중독자/ 에이... 그래도 중요한 교통수단인데 그렇게까지는 못 하죠 ^^;;; 13써클라루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神龍/ 폴트같은 경우는 다행이었지만... 질풍은... GG.... -ㅁ-;; 똥낀도넛/ 저... 저기요? 그... 그건 좀 무리인 듯 합니다만 -ㅁ-;; 그렇게 많은 수를 그리려니... 힘듭니다 -_- 다른 거는.... 라이안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메인퀘스트도 많이 남았답니다 ^^ 그리고 아르덴은... 자주 나올 것 같군요 ^^ 그나저나... 똥낀도넛은 도대체 무슨 맛입니까?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아하하하하핫, 그런 것이지요 ^^;; 조타로/ ....왠지 부럽습니다 -_-;; 그나저나 그렇게 일찍 하시면 꽤나 고생을 하실 듯... 헉!!! 혹시나 부르주아였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 그렇죠.. 단순한 바보 먹보말.... 그래도 달리기는 빠르답니다... 유일한 장점일지라도 -_-;; 너키/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힘들어요.... 요즘 또 바빠져서 말이죠 -_-;; 여하튼 열심히는 쓰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일주일만이랍니다 ^-^ 앞으로도~ 쭈욱~ 연참은 가끔~☆ 리메르스/ 뭐... 그런거죠 ^^;; 위급할 땐 전력으로 -_-乃 寒花靈/ 푸훗.... 더, 덮치라니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려다가.... -ㅁ- 루스페리오/ 서, 설마?!!!! 그런 것이었습니까?!!! %2Bㅁ%2B 말년군발/ 죄송합니다... 좀 더 늦었습니다 -_- 이놈의 인터넷 때문에... 천마염제/ 우후훗, 기대감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서랄까요 ^^ ....실제로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_- 나이젤렌/ 흠흠, 일단은 지투전 2등 상품으로 받은 온천여행권으로 온천에서 완벽한 전투를 벌인 미르 용병단은 바실리스크를 퇴치하러 갔다가 우연찮게 메인 퀘스트에 휘말리고 아이오드 일행들은 영웅들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황당하고도 괴상한 영웅들의 면모를 확인하고 그들에게서 인정을 받은 뒤 섬광의 신궁 라이엔에게서 신궁의 위치를 듣고 그것을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마물들을 차례차례 퇴치하며 무기도 업그레이드하며 신궁을 손에 넣은 라폐인. 그러나 미즈가 갑자기 골병이 들고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만들 재료들을 손에 넣으려는 찰나 멍청한 펫들이 먹음으로서 에일과 라폐인 잠시 폭주. 결국 재료들을 다시 구해 미즈를 치료하고 각성까지 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 대충 정리가 되셨나요? ^-^ 어쩔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올려놓고 갑니다 -_-;; 갑자기 왜 이러는지.... 원래는 이틀 전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9776625&WTV1392781=16701718&WTV1357910=45693&WTV1357911=1518213&WTV246810=12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모두 모여서&WTV9172643=10월 중순, 가을이 한창 절정기에 들어선 시점의 하늘은 정말로 높다. 그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진은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미영이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 듯 약간 흥겨운 발걸음을 하며 걷고 있었다. "뭐 좋은 일 있어?" "으음~ 글쎄~? 후후훗." "있긴 있나보네." 얼버무리며 대답하는 동생을 보며 우진은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하였다. 교문을 지나서 학교로 진입한 둘은 중앙 현관에서 헤어진 뒤 각자의 교실로 갔다.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 교실로 들어간 우진은 일찍부터 와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재훈과 재영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 왠일인지 소운도 있었다. "무슨 일이야?" 흠칫! 눈에 보일 정도로 놀라며 갑자기 얘기를 중단하는 그들.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 뒤 소운은 뻣뻣한 몸을 돌려 우진을 지나쳤다. "나, 난 그럼 가본다." "어, 어, 그래…." "자, 잘 가라." 어색한 그들의 말투. 우진은 그런 그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다. '절대적으로 수상해!!!' 수상하다는 눈초리로 재훈과 재영을 째려봤지만 이내 고개를 창밖으로 돌리는 그들. 그에 우진은 마음속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득 품고 자리에 앉았다. "이봐, 이제 그만 말하지 그러냐?" "무, 무슨 얘…기?" "아하, 아하핫, 우린 숨기는 거 없는데?" "……." 점심 시간이 되자 우진은 재훈과 재영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 내내 둘이서 무언가를 속닥거리고 쉬는 시간마다 찾아온 소운. 그리고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휑하니 나가버린다. 수상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발뺌하고 있는 그들. "재훈아, 어떻게 됐어?" "아, 그거 말이지…. …잠깐 밖으로…." 갑자기 나타난 한나의 말에 순간적으로 대답하려다가 우진을 힐끗 쳐다보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재훈. 수상함을 더한 그 행동에 우진은 재영을 지그시 노려봐준다. "아아…, 피곤해라. 잠시 바람이나 쐬러 가볼까?" "어이." "자, 밖이 나를 부른다!" 튀었다. 완벽하게 튀어버렸다. 잠시간의 소외감을 느낀 우진의 머리 속에 서서히 분노가 들어차기 시작하였다. 그 때 마침 들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응? 네가 왜 여기 왔어?" 갑자기 들어와 그에게 말을 건 건 다름아닌 미영이었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우진을 향해 말을 하였다. "여기 소운 오빠 왔어?" "아니, 못 봤는데?" "그래?" 무심코 대답하던 우진은 미영이 방금 '소운 오빠'라고 한 걸 깨닫고 급히 질문을 한다. "잠깐! 네가 왜 그 녀석을 찾고 있는 건데?!" "응? 아, 아아. 그, 그게 있잖아. 아, 아니, 그게…." 그는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도 그녀에게 소운이 치근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말이다. "설마 아직도 너한테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거야?" "아, 아니. 그런 거 아냐." 양손을 흔들며 급히 부인하는 미영. 아무래도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았다. 아무래도 소운은 약속대로 순순히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였던 것 같다. "그럼 왜 찾아?" "그, 그게 그러니까…. …미안, 오빠. 나중에 봐!!"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뒤돌아서며 재빨리 교실을 뛰쳐나간다. 그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굳어있는 우진. 마치 모두가 작당하고 뭔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잠깐?!!' 모두가 뭔가를 몰래 계획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우진은 그 녀석들을 찾으로 밖으로 나왔다. 무작정 걷기 시작하는 그의 귀에 재훈과 한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했어?" "…그 녀……가……같은데." 조금만 더 가면 들킬 듯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우진. "…그럼……파티……." "…그러는……지." '파티?!' 간간히 들리는 말 중 '파티'라는 단어에 놀라는 우진. 저 녀석들은 파티를 벌일 생각을 했단 말인가. 뭣 때문에? "…그……팬클……까?" '…팬클…럽?!' 그에 우진은 아사모(아이오드를 사랑하는 모임)를 떠올렸다. 팬클럽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결국 그는 도주하였고 그에 평범한 이름으로 만든 팬클럽이었다. 가끔 아사모라 주장하는 여인들이 나타나 곤혹스러운 적도 있는 우진이였다. 그에 그는 약간 몸을 떨며 두려움을 느꼈다. '서, 설마 초대하는 건 아니겠지?' 소운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녀석들은 아닐 것이다. 재훈에게는 화련이 재영에게는 아령이 있으니까. 우진은 다시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지만 말소리는 끊어진 뒤였다. 옆을 살며시 바라보니 재훈과 한나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주위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쳇, 들켰나….' 그리고 재빨리 자리를 옮기는 그들의 행동에 우진은 아쉬워하며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라이즌에 접속하면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저, 저기, 마스터?] 접속하자마자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아이오드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아니, 그게 저…. 오, 오늘은 레어에 안 들어셨으면 해서….] 그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눈썹을 꿈틀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르덴까지 이 모양이니…. "도대체 무슨 일인데?" [아, 저…, 그, 그게…. 하, 하여튼 오지 마세요! 아, 안 그러면 벗고 있을 테니까요!!] "푸훗!!" 아르덴의 이어진 말에 한바탕 거친 기침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끊어진 통신을 확인하며 아르덴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됐을까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혹시나 해서 에일이나 라폐인, 카차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아이오드는 뭔가를 작당한 그들을 생각하며 이를 뿌득 갈았다. '지금 뭐하자는 짓이지? 뭔가를 꾸미고 있는 건 확실한데 말야….'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쥐고 잠시 동안 고민을 하였다. 이미 라이즌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늘은 이쯤해야겠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로그아웃을 하여 라이즌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헬멧을 벗은 뒤 문을 열어 캡슐 밖으로 나와 기지개를 한껏 크게 켰다. 약간의 뼈울림이 들리자 기지개를 그만두고는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라이즌 외에는 하는 일이 전혀 없네.' 요즘들어 그가 하는 일에는 숙제나 약간의 공부를 하는 시간을 빼면 라이즌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우진은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검지로 관자놀이를 긁었다. "뭐, 어차피 하는 일은 없으니 괜찮은 건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방을 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곤 목이 말랐는지 컵에 물을 가득 따르고는 한 번에 마셨다. 그 때 쿵쾅거리는 소리가 이리저리 들리더니 미영이 부엌으로 난입하였다. "하아, 하아…." "…왜 그래? 숨을 헐떡이면서…." "하아…, 저, 저기, 오빠…." 우진은 한 손에는 컵을 든 채 의문의 표정을 지으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갑자기 그의 빈손을 양손으로 잡더니 초롱초롱한 눈을 빛냈다. "저, 저기…. 퀘스트 좀 도와줘." "……." 약간의 수상함을 느꼈지만 우진이 어찌 미영의 부탁을 거절하겠는가? 그는 그녀에게 퀘스트 내용을 물었다. "무슨 퀘스튼데 그래?" "…아, 그, 그게…. 그러니까…." 그의 물음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미영. 그렇게 한참을 당황하던 미영은 뭔가 떠올랐는지 다시 눈을 빛내며 우진을 향해 말한다. "레드 고블린 1000마리 잡기!" "……." 그녀의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굳어버리는 우진.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생각해도 뭔가 황당했는지 미영 역시 굳어버린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진짜야?" "…무, 물론이지. 내, 내가 왜 오빠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아하하…." …명백하게 어색한 웃음이다. 우진은 그에 대해 의심을 했지만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승낙을 했다. "에헤헤, 그럼 오빠, 루트에서 만나." "아아." 중앙 대륙에 처음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마을 루트. 우진은 그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며 캡슐로 들어가 접속을 하였다. "오빠~ 여기~" 먼 거리에서도 확실히 보이는 금발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도 손을 작게 흔들어주며 달려오는 그녀를 향해 다가간다.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금발의 남매를 힐끗힐끗 쳐다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너 혼자 해도 충분하지 않아?" "부우- 연약한 여자한테 그런 일 시키면 안 되지. 그리고 빨리 끝내면 좋은 거잖아." 이제 갓 50을 넘어선 그녀는 예전 일의 영향이 컸는지 마법사로 전직을 하였다. 물론 그 뒤에서 지원을 해주는 건 두 말할 필요없이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빨리 끝내보자." "응!! ……천천히 해도 상관없어…." 셰릴이 힘차게 대답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시선을 돌리며 그렇게 작게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상관없겠지하는 얼굴로 마을 밖으로 나섰고 셰릴은 그 뒤를 따라나섰다. 마침내 레드 고블린들이 등장하는 숲에 들어서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좌우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전직도 했으니 수련 겸 상대하는 게 어때? 내가 엄호해줄게." "으음…, 그럴까?" 셰릴은 그렇게 말하며 아이스 에로우를 두 개 만들어 공중에 띄웠다. 아무래도 그녀는 얼음 계열의 마법사로 키울 예정인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옆에서 고블린들이 튀어나왔고 그녀는 급히 아이스 에로우를 던졌다. "키엑!!" 나온 것은 총 세 마리. 그 중에 한 마리만이 아이스 에로우를 맞고 뒤로 굴렀고 다른 하나는 빗나가며 숲 속으로 사라졌다. "에에?!" 거기에 당황하여 다음 공격을 준비 못한 그녀를 향해 고블린들이 달려들었고 그 앞을 아이오드가 막아섰다. "당황하지 말고. 다시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으, 응." 고블린들의 무기를 날리며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셰릴은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한 마리에 하나씩을 먹인다. "케에엑!!" 두 마리의 고블린이 뒤로 넘어갔지만 죽지는 않은 듯 자세를 추스리며 일어났고 처음에 맞은 고블린도 부스스 일어난다. "침착하게 해. 몬스터들도 급소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보통은 머리나 심장 쪽에. 그러니까 그쪽을 노려." "으, 응." 셰릴은 아이오드의 조언에 따라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그렇게 차근차근 레드 고블린 사냥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제 몇 마리 째야?" "에…, 2, 263마리!" 아이오드는 셰릴에게서 눈을 떼고 앞을 바라보며 '그러시겠지'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얼마 전에 물었을 때 셰릴이 대답한 숫자는 223, 그때부터 세기 시작한 숫자는 62이였다. 아이오드는 이제 뭔가를 시작하려면 빨리 좀 하라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 갑자기 뭔가에 반응한 셰릴이 아이오드의 눈치를 보며 뒤를 돌아서더니 뭔가를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가 약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동생아, 뭔가를 꾸밀려면 안 보이는 곳에서 좀 해라.' 그렇게 셰릴의 어리석음을 보며 살짝 고개를 저었고 셰릴은 뭔가 기쁜 소식을 들었는지 환한 얼굴로 아이오드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손을 덥썩 잡았다. "??" "오빠, 빨리 레어로 가자." "…갑자기 왜?"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빨리!" "아르덴이 오지 말라고 했는데?" "방금 허락 받았어. 그러니까 빨리 가자!" 무작정 졸라대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쉬며 목걸이를 잡은 채 조용히 '귀환'이라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어둠, 사방이 깜깜한 어둠이였다. 손에서 느껴지던 셰릴의 손도 사라져버렸다. '하아,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빨리 끝내자.'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중얼거렸다. "라이트." 그러자 그의 손에서 밝은 빛을 띄는 구가 생겨났고 순식간에 주위를 밝혔다. 퍼벙!! 펑!!! 갑자기 사방에서 들리는 폭죽소리. 그리고 아까까지의 어둠이 거짓말인 듯 순식간에 주위가 환하게 밝아진다. "생일 축하해!!" "…에?" 아이오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정면에는 커다란 케이크와 함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위에 걸려 있었다. 천장 곳곳에는 가지각색의 풍선들이 떠 있었고 벽으로는 장식까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아르덴, 셰릴, 에일, 라폐인, 카차, 리사, 아령을 비롯하여 미르 용병단 전원이 모여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뭐야, 그 표정은?" "설마 생일인 것을 몰랐던 건 아니겠지?" "……." 누군가의 물음에 침묵을 지키는 아이오드. 그에 모두의 눈이 황당함으로 물든다. "…진짜냐?" "…생일마저 잊어버린 거냐?" "…심각한 중증이구만." "……."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비난들을 들으며 아이오드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라키가 중재를 하려는 듯 박수를 치며 걸어나왔다. "자, 자. 잡담은 그만하고. 축가를 들어야지." "오오!!!" 순간 열광하는 몇몇의 무리들. 그리고 단아한 복장을 차려입은 아령이 마이크를 들고 나와 중앙에 서서 인사를 꾸벅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축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은은한 멜로디와 함께 청아한 아령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사 하나하나가 그들의 마음 속까지 와닫았고 몇몇은 눈을 감으며 그 노래를 감상하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아쉽게도 끝을 고했고 멜로디도 끝을 맺은 뒤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아이오드를 향해 외쳤다. "생일 축하해!!!" 그들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환한 미소로써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더니 마이크를 건네주었다. "한 마디쯤 해줘야 되지 않겠어?" 그는 그녀의 말에 마이크를 잡고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에…, 사실 정말 오늘이 내 생일인 줄은 몰랐어. 그리고 이런 파티를 할 줄 상상도 못 했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말을 잇는 아이오드. "이런 파티를 열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또 여기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이렇게 큰 파티는 정말 처음이야." 주위를 둘러보던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서며 바라본 곳은 에일과 라폐인, 카차들이 있는 곳이었다. "한 가지 말하자면…." 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이었다. "제발 뭔가를 꾸민다는 티 좀 내지마. 내가 생일을 몰랐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어쩔 뻔 했냐?" 그런 그의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에 당사자들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뭐, 알았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맞장구 쳐줬을 테지만 말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은 뒤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리고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였다. "정말 정말 고마워!!!" 그런 그의 말에 모두는 미소를 띄며 박수를 쳐줬고 그것은 꽤 한참동안 이어졌다. 잠시 후 박수소리가 잦아지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는 그들. "자, 그럼…." "케잌 먹자!!!" "오오오!!!" "자, 잠깐만요…. 초, 촛불부터…." 케잌으로 재빠르게 달려드는 그들과 옆에서 말리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해버리는 아르덴.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며 서로의 얼굴과 몸에 크림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웃고 떠들며 즐기고 있는 무리들을 잠시 내버려두고 밖으로 나와 바위에 걸터앉아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와 놀고 싶기라도 한 듯 바람이 살랑거리며 지나간다. '그나저나 생일인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나도 참….'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솔직히 작년에는 괴로웠기 때문에 생일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즐거워서 생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작고 밝게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하였다. 그 별들을 조용히 감상하던 그의 시야에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뭐하시나요, 마스터?" 아름다운 금발을 빛내며 눈부신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결이 얼굴을 간지럽힌다는 것을 느끼고 아이오드는 잠시 멍해있던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고개를 내렸다. 그것을 보며 아르덴은 그의 옆에 살며시 걸터앉았다. "……." 그렇게 얼마 간을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는 두 사람. 그리고 갑자기 아르덴이 그의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왔다. 약간 움찔했던 아이오드지만 피해선 안 될 것 같아 그냥 가만히 있었고 아르덴은 그의 어깨에 편안히 머리를 기댔다. "…마스터." "…응?" 침묵을 깨고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다시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말이 이어졌다. "…지금…행복하시나요?" "……." 그런 아르덴의 갑작스런 물음에 잠시 침묵을 지키며 가만히 있는 아이오드. 아르덴 역시 대답을 재촉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머리만 기대고 있었다. "…응. 정말 행복해…." 그는 진심으로 지금의 감정을 대답하였다. 친구들이 있고 가족이 있다. 그는 그들을 차례차례 생각하였다. "…저도요." 아르덴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한 뒤 그에게 몸을 더 밀착하였다. 또 다시 침묵이 이어지고 별이 지루함에 조금 움직였을 때쯤 아르덴이 다시 입을 열었다. "…마스터." "…응?" 대답을 하며 아르덴을 바라본 아이오드의 눈에 비치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점점 가까워지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과 목을 휘감는 푹신하고 매끄러운 감촉.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며 둘의 얼굴이 떨어졌다. "…아, 아르덴?" "이건 제 생일 선물이에요, 마스터." 당황하는 아이오드를 향해 살짝 붉어진 얼굴으로 환하고도 밝은 미소를 띄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우우, 언니!!" "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외침에 화들짝 놀라며 떨어지는 아르덴. 거기에는 삐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사가 있었다. "약았어. 같이 하기로 해놓고는!!" "아, 저기… 미안. 나도 모르게…." 따지는 리사와 사과를 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약간의 이상함을 느꼈다. '지금… 분명히… '같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어느 새 다가온 리사가 아이오드를 꽉 껴안고는 입을 맞추고 있었다. 아르덴과는 다른 정열적인 키스가 이어졌고 아르덴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푸하…. 헤헤,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드려요, 마스터." "……." 두 미인의 사랑스런 축하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멍한 채로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었다. ------- 아아, 잠시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_- 늦은 점에 대해서 여러모로 사과드리겠습니다 (--)(__) 내용은 머리속으로 다 짜놓고는 막상 글이 안 써지더라고요... 하여간 다음 편은 최대한 빨리 올리겠습니다 ^^;; 으음,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이 편은 잠시 쉬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기도...-_- '동생을 출연시켜라', '키스신이 부족하다', '여자가 너무 적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들 중에서 몇 개만 했습니다... 하렘... 정말로 원하십니까? -_- 어쨌든... 이 편 다음으로는 꽤나 커다란 파트들이 여럿 존재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야기를 진행시켜야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 덕분에 안 나올 녀석들도 몇몇 되겠죠 -_- 여러분들도 잊었을 법한 시아 - 에일의 정령 - 은 이번 파트에서 활약을 할 지도.... 출연은 합니다 ^^;; 그렇다면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 오랜만이군요... -_- 리플 답변 테크노/ ...아덮회 추가입니까?!!!! -ㅁ-;; 에... 원래는 질풍한테 날개를 달까 했지만.... 영 아닌 거 같아 관뒀습니다 -_-;;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살아야겠죠 아하핫.... RAZE/ 아하하 감사합니다 ^^ 진화는 축하할 일이죠~ 리메르스/ ....흘러간다니요? -ㅁ- 제 인생이요? 아니면 앞으로의 운명?!! -ㅁ-;; 天殺。/ 후후훗, 만행이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 미즈의 활약이 어떻게 될 지 저도 궁금하군요 후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리플 감사합니다 ^^ 하일리스/ 아하핫... '역시'라는 말이 쪼~끔 걸리지만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왠지 옛날을 보고 있는 듯 하네요 -_-;; 부모님 쌍방합의라니 아하하핫.... 결혼 생활은 힘들다고 하는데... 힘내십쇼 -_- 크리프란/ 으음... 그런 면에서는 폴트를 출연 안 시켜야겠군요 -_-;; 그 점을 생각 못 했습니다... -ㅁ- 버들이/ 으음... 그 전날에 하려고 했지만.... 그놈의 인터넷 때문에 -_- 지금은 고쳐져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blackmoon/ .....아직 활약도 못 시켰는데 사라지게 할 순 없죠 ^^;;; 흐음.. 그나저나 언제 또 출연할지.. 참... -_-;;; 노르니르/ 출연 기회라..... 글쎄말입니다 -ㅁ-;; 저도 언제 출연시킬지 난감하거든요... -ㅁ-;; 천마염제/ .....틈만 나면 아이오드의 활약이 뜸하다는 말이 들어오네요 -_-;;; 한 파트에 반 이상을 차지하면 되는 거 아닙니깟?!!! %2Bㅁ%2B 황룡산/ 넵,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으음.... 걍 아이의 어깨에 얹어서 데리고 다닐까라고도 생각 중이지만... 출연은 어떨지 -_-;;; 死神燒滅/ 死神燒滅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2Bㅁ%2B 어떻게 마음에 드실련지 후후훗 %2B_%2B 폭주독자/ 아하하하핫, 더 오랜만이군요...... 죄송합니다 -_- 나이젤렌/ 으으음... 이제 또 줄거리 잊어먹으셨을라나요.... -ㅁ-;; 언제라도 부탁하시면 줄거리를 적어드리겠습니다 ^^;; -자두맛사탕a/ 에엣?!! 아이오드의 진화라뇨?!! -ㅁ-;;; 드래곤에서 더 진화하면.... ㄷㄷㄷㄷㄷ..... 무, 무리입니다 -_-;;;;; 너키/ 에에... 다시 말하자면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 너키님도 마음에 드실련지요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으음.. 질풍은 안 했습니다 ^^;; 날개를 달까했지만.. 기각이였죠 ^^;; 으음..... 또릵퉭륭~!!!!(%3C-확실하게 의미 없음) 샤이랑/ ;;;; 아무래도 저 크기로 유지할 듯 합니다 -_-;; 저 정도 크기가 적당할 것 같거든요... -ㅁ-;; 진홍빛사신/ 에에.... 그러려면 폴트의 침 범벅 공격을 먼저 견뎌내셔야 합니다만... 견뎌내실 수 있겠죠? 우후후훗 %2B_%2B 으음..... 진홍빛사신님의 의견도 꽤나 수렴했습니다... 그러니 암흑포스는 거둬주시죠 눈이 아파요 -ㅁ-;; 寒花靈/ .....보면서 뭔가를 뿜을 뻔 했습니다 -_-;; 미즈 변신!! 덮치기 고고싱~~~~~~~ ㅋㅋㅋ라뇨!!!!! 아무리 여자를 얼마 안 붙였다지만... 아니, 이런 건 일반적인 상황 전개였었나요.... -_-;; 어쨌든 기각!!!! %2Bㅁ%2B 책벌레요/ 아, 안녕하세요? ^^ 그나저나... 낚인 거군요.. 흠.. 흠... -ㅁ- 똥낀도넛/ 예상외로 이상한 맛이었군요... 먹는 건 자제해야겠습니다 -_- 아하하핫...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미즈는 썬더버드 같은 새가 아닌 엄연히 수호정령입니다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핫, 더 올만이죠? ^^;;;;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은[殷]/ .......하루 만... 입니까...? -ㅁ- 그나저나... 혈참이라뇨!!! 그 정도로 쓰긴 싫어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힘내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동참하셨군요 -_-;; 저 빈혈 걸려서 빌빌대긴 싫습니다요!!! 미즈와의 모험은... 약간~ 아주 약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0^ 붉은하늘빛노을/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많은 여자들은 우리 손으로... 타락의 길로 내몰 필욘 없습니다 -ㅁ-;; 저기 수많은 여성들의 항의가 보이지 않습니까?!! 자, 아이오드님 한 마디 해주시죠!! 아이오드 : .....전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산바람 :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아르덴님에 리사님, 그리고 아사모의 팬....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그쪽 분들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으니 말입니다.... 으음... 기말고사도 다가오는데 이런 슬럼프라니 -_- 어쨌든... 비축분을 마련해서 기말고사 때라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자, 그럼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91622816&WTV1392781=16730362&WTV1357910=45693&WTV1357911=1520816&WTV246810=12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후아, 이 방도 많구만." "많으면 경험치도 많이 주고 아이템도 늘어나니까 일석이조…, 아니, 돈까지 포함해서 일석삼조잖아, 후후훗." "황금만능주의에 완전히 먹혔구나." "그 말에 심히 동감해." "그런데 안 들어가세요?" "저쪽에서도 이미 발견한 것 같은데요?"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방 앞에서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들. 그들이 들어간 던전은 여러 개의 방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각각의 방에는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존재하였는데 이 던전의 장점은 통로에는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쉴 수 있다는 점이지만 잘못하면 통로로 도망치다 안으로 난입한 몬스터들에 의해 둘러싸여 쓸쓸하게 죽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였다. 그리고 이 던전은 일명 '인형의 집'이라 불리는 곳으로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목각 인형들이 몸에 있는 마력석을 바탕으로 움직여 침입자들을 공격하는 곳이였다. 이 인형들은 고통을 모르기 때문에 처리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것이 문제였다. 마침 인형들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달려오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인간 같잖아." "가끔 보이는 관절이 조금 어색하지만…." "빠르기도 꽤 빠르고…." "근데 우리 이러고 있어도 되냐?" 그런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기를 챙겨들고 전투 준비를 하는 그들. 그리고 몰려오는 인형들을 향해 먼저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쏜다. 투파앙!! 인형 하나가 머리를 관통당하며 붕 떠서 날았지만 잠시 후 일어나더니 다시 대열에 합류한다. "아아, 저래서 열받는다니까." 인형을 물리치는 방법은 하나. 몸에 붙어있는 마력석을 찾아 깨뜨리거나 떼내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 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은 뒤 그레인, 루레인의 도병을 잡고 몸을 숙인 뒤 다가오고 있는 갑옷을 입은 인형 둘을 향해 달려갔다. "이도류 발도." 그 때 갑자기 그의 몸이 빨라지더니 인형 둘을 지나치는 순간 무언가가 번쩍거렸다. 그리고 인형 뒤에서 나타난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넣고 있었다. "매의 발톱." 그리고 세로로 반으로 갈라지며 쓰러지는 인형 둘. 아무래도 중앙에 마력석이 있었는 듯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에일은 그대로 자신에게 몰려드는 인형들을 향해 도를 휘둘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바앗 주위에 한 가득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선들이 생겨났고 그에 갈라지는 인형들의 몸. 빛의 향연이 끝나자 대다수가 쓰러졌지만 아직까지 버티며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인형들을 향해 에일은 다시 도를 휘둘렀다. "블레이즈 아웃!!" 그러자 그레인이 마치 녹아버릴 듯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에일은 망설임없이 그것을 휘둘렀다. 쿠콰콰쾅!! 엄청난 폭발이 인형들을 날려버렸고 그 순간 갑자기 뭔가를 느낀 에일이 급히 루레인을 들어올렸다. 카캉! 뭔가가 튕겨지는 소리가 울렸다. 앞을 가렸던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보이는 건 활을 든 인형의 모습이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다시 자세를 잡으며 돌진할 준비를 하였다. "헤에, 화살도 쏘는 거냐?" 그리고 에일은 뒤에서 덮치는 인형들을 무시한 채 걸리적거리는 적을 먼저 처치하겠다는 듯 활을 든 인형을 향해 달려든다. "아이스 에로우." 아이오드는 다가오는 인형들을 향해 허리를 돌려 등을 보이며 고개를 돌려 인형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손 주위에 차가운 기운이 충만해졌을 무렵 몸을 앞으로 돌리며 손을 휘둘렀다. "백열탄(白裂彈)!!" 쿠콰콰콰콰!! 그의 손의 흐름에 따라 백여개의 얼음 화살들이 인형들의 몸에 박혔다. 얼음이 박힘에 따라 진동하던 몸이 멈춰지며 쓰러졌다. 아이오드는 곧이어 검을 뽑아 왼손을 검신에 갖다댄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몰려있는 인형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검신에 대고 있던 왼손과 함께 검을 잡아 힘껏 휘둘렀다.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Blade Of Lightning)!!! 콰지지지직!!! 커다란 번개가 검과 함께 적을 베었다. 그에 인형들은 몸을 떨며 마력석이 함께 깨졌는지 축하고 늘어졌다. 그리고 그는 양옆에서 달려드는 인형들을 보며 검은 집어넣은 뒤 양쪽으로 손을 뻗었다. "화룡의 숨결!!" 쿠화아아아!! 그의 손에서 뻗어나온 커다란 불길이 인형들을 집어삼켰고 순식간에 그들을 태워버렸다. 불길이 사그라들 때쯤 아이오드가 갑자기 검을 빼들며 뒤를 돌았다. 카앙! 조그만 인형이 식칼같은 모양의 칼로 그를 찌르려 하였다. 그는 검을 들어올려 칼을 튕겨낸 뒤 그대로 그 인형을 발로 차 날렸다. 이어 아까의 불길에서 살아남은 인형들을 상대하려 몸을 날렸다. "쌍용조!!" 카차의 날카로운 발톱이 인형의 가슴을 갈랐지만 마력석은 그곳에 없는 듯 무투가 복장을 한 인형은 입을 따각거리며 주먹을 내지른다. "훗!" 순식간에 허리를 뒤로 꺽으며 내질러진 주먹을 피하며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 몸을 띄어 인형의 머리에 킥을 먹인다. "실버 브레이크!!" 콰지직! 그대로 머리를 바닥에 박아버렸고 인형은 이마에 두른 띄 속에 마력석을 감추어두었는 듯 작동을 멈춘다. 카차는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씨익 웃으며 인형들을 도발하는 듯 날카로운 발톱을 살짝 쥐었다 폈다하며 말하였다. "얼마든지 덤벼." 그에 정말로 한가득 몰려오는 인형들을 보며 카차는 뻥진 표정을 한 채 손동작을 멈추었다. "…진짜로 그렇게 많이 오냐?"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맨 앞의 인형을 그냥 내리찍었고 그 상태로 한 바퀴 돌며 돌려차기로 두 명의 인형을 다시 바닥에 내리찍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달려드는 인형의 머리를 붙잡아 인형들쪽으로 집어던졌고 그곳으로 달려가며 탄환을 장전하였다. "랑탄!!" 콰아앙!! 자신이 던졌던 인형의 배로 랑탄을 먹이는 카차. 그에 그 뒤로 몰려있던 인형들이 우르르 쓰러진다. 그대로 몸을 띄워 뭉쳐진 인형들의 위쪽으로 점프한 뒤 몸을 회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뭉쳐진 인형들 가운데로 정확히 박히는 카차의 신형과 사방으로 날리는 파편 조각들. 회전을 멈추고 일어난 카차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좀 더 놀아보자고." "아주 신났구만." 멀리서 그를 지켜보던 라이안이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눈에는 왠지 '끝나고 보자'라는 느낌의 결의가 담겨있는 듯 하였다. 그 옆에서는 에린이 심심하다는 듯 앉아서 발을 까닥거리고 있었다. "으음…, 그렇지!"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박수를 탁 치며 일어나더니 검지를 살짝 깨문다. 그리고 그 왼손을 앞으로 내미는 그녀. "나의 충실한 종이여, 여기서 너를 부르나니 나의 부름에 응답하라." 똑 그 순간 검지에 맺혀있던 피 한 방울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고 그것을 중심으로 붉은 색의 마법진이 생겨났다. 그리고 아래에서 점점 나타나는 검붉은 색의 무언가. "크허어엉!!" 이내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몸이 온통 검붉은 색인 사자였다. 그것은 에린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듯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가서 주인님을 도와드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사자는 에일의 옆으로 힘차게 점프하며 내려섰고 인형 하나를 쓰러뜨리며 목을 뜯어내었다. "우왓?! 뭐야, 이건?" 그에 당황한 에일이 외쳤고 사자는 그에 상관없이 주위의 인형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헤헤, 주인님~ 힘내세요~♡" "…너였냐?"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인형을 상대하였다. 라폐인은 주위를 돌아다니며 기습 공격을 맡고 있었다. 힘차게 당긴 활시위에 빛의 화살이 걸렸고 그것은 방심하고 있는 인형들을 향해 날아갔다. 투파앙!! 날아가던 화살이 갑자기 다섯 개로 갈라지며 각각 한 마리씩을 덮쳤고 그 중 두 마리가 다시 못 일어나는 신세가 되었다. 라폐인은 화살이 필요없는 아리즈레이를 사용하며 속으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화살은 너무 비싸다고!! 그것때문에 피해를 본 게 얼만데!!' 사냥을 한 뒤 그나마 멀쩡한 화살을 수거하던 옛날을 생각하며 그 울분을 아리즈레이를 통해 발산시켰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아까와는 전혀 다른 굵기의 화살이 인형들을 말 그대로 관통하였다. 거기에 맞은 인형들은 몸 가운데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있었다. "……." 그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정말로 자신이 생각해도 엄청난 위력이 아닐 수 없었다. "뭐, 내가 좋으면 됐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아 살짝 비틀었다. 그러자 두 개로 나눠지는 활.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당기자 손잡이는 좀 더 길어지고 다른 부분들은 조금씩 붙어서 길이가 줄어들어 마치 작은 소드브레이커를 보는 듯 하였다. "이런 기능도 있으니 더 좋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듯이 빠르게 움직여 순식간에 한 인형의 뒤를 점거한 뒤 내리쳤다. 콰드득 자르는 소리가 아닌 마치 부서뜨리는 소리가 나며 인형의 목이 떨어졌고 이어 다른 손의 것으로 옆에 있던 다른 인형의 몸을 갈랐다. 이것은 아리즈레이의 다른 형태로써 특수 능력 첫 번째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직접 가르거나 아니면 물러서서 화살을 쏘며 인형들을 상대하였다. 전투가 끝난 뒤 그들은 중앙에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아이템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태. 던전에선 얼마 동안은 쓰러뜨린 사람만이 주울 수 있어서 다른 사람이 와도 안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안 줍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게 특징이었다. "하아, 힘들었다." "너무 오래 있으면 리젠될 테니 통로로 이동하는 게 낫지 않나?" "뭐, 조금만 쉬면 되는 건데. 그리고 나오면 처리하면 되는 거고." 그렇게 말한 에일이 이번엔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리고 그는 눈을 힐끗 돌려 옆에 있는 사자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이건 도대체 뭐냐?" "에헤헤, 멋있죠? 이거 말고도 늑대나 까마귀, 박쥐 같은 것도 있어요." 에린은 사자의 목을 감싸 않은 채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며 뒹굴거리고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 에일. "자, 그럼 아이템 수거를…." "응? 왜 그래?" 몸을 풀며 그렇게 말하던 에일이 표정을 굳혔고 그에 의문을 표하다가 그의 시선을 좇아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곳에는 아이템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사방을 둘러봤지만 존재하는 건 땅바닥뿐. "……." 그렇게 고개를 돌리던 중 유일하게 아이템이 조금 남아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이템뿐만이 아니라 한 명의 사람도 있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아이템에 손을 뻗은 형태로 굳어있는 한 사람. 그 사람의 시선은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웨이브진 긴 흑발과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복면, 그리고 굴곡이 진 몸매를 확연히 드러내는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 그리고 한 손에 들린 작고 검은 주머니. 완벽한 도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과 시선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었다. "……." "……." 침묵이 이어졌다.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고 숨소리조차 가늘게 들리는 침묵. 그리고 검은 옷의 그녀가 그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였다. 찌익 가슴팍에서 꺼낸 스크롤을 망설임없이 찢는 그녀. 그러자 은은한 빛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 "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아직도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가장 상황 파악이 빠르게 된 건 역시나 에일이었다. "내…."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에일을 바라보는 그들. 에일은 힘차게 그리고 모든 울분을 담아서 소리쳤다. "내 도오오오오온~!!!!!!!" ------- 으음.... 에일의 분노 폭발 편입니다 -_-;; 저 여인의 정체는 차차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에에, 빨리 올린다고 했는데 저답지 않게 너무 빨리 올려버렸군요 -_- 믿기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암요, 저도 믿기지 않는 걸요 -ㅁ-;; 거기다가!!! 리메한 2편까지 올립니다... 우어어... =ㅇ=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폭주했는지 %2B_%2B 어쨌든 비축분 마련은 틈틈히 해놔야겠습니다 ^^;; 리플 답변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걸'필 하겠습니다~ ^-^ 13써클라루아!!/ 아하핫,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무상(無上)/ 흠흠, 오랜만이네요 ^^ 별 할 말 없으면 안 써도 되는 게 리플의 특징이랍니다~(%3C-어이!!!) 특별히 답변을 원하시지 않으시면 '답변하면 죽일게♡'라고 살짝 뒤에 달아주시면... 뻐억!!! 빠각!!! 천마염제/ 쿨럭, 쿨럭... 요즘 몸이 쇄약해지고 있는 느낌이...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ㅠ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열광하시는 거 아닌가요? -ㅁ-;; 나이젤렌/ 연애물이라 후후훗 %2B_%2B 그런 것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제 머리 속의 전개가 연애와는 영 거리가 멀어서 -_-;;; 나이젤렌님의 염원이 통했는지 얼마 안 되서 올려버렸습니다 %2B_%2B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無想人/ 아뇨, 아뇨. 아직 그런 말 하지 않았습니다 -_-;;;;;;;; 샤카로미/ 에에... 그런 것도 괜찮습니다만.... 원망이 두렵습니다 -_-;;; 테크노/ 이제 익숙해지도록 키스신을 많이 넣어버릴까요 %2B_%2B 아이오드 : 됐습니다!!!!! 아르덴, 리사 : 찬성~♡ 死神燒滅/ 아뇨... 저기.... 왕국이나 제국은 너무 스케일이 큽니다만... -ㅁ-;;; 버들이/ 오늘의 연재는 어떻습니까? 후후후훗 %2B_%2B 버들이님께는 참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아이오드... 부럽죠 아하하핫 -_-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뜬구름/ .....이, 이보세요? 하악하악이라뇨!!! 어디서 그런 불순한 생각을!!! 떼끼 -ㅁ- 天殺。/ 어라... 이분도 하렘을... -_-;;;; 寒花靈/ 아이오드를 속물로 타락시키자는 말씀이시군요 후후훗... 신룡이 아니라 악룡이 되어버리겠는데요 -_-;;; 책벌레요/ 아하핫... 참고로 옆에 있었던 라키의 협박이 살짝 들어갔었죠 ^-^;; 天神龍/ 으음... 과연 그럴까요? ^^;; 사실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_-;;(%3C-이봐 미리미리 하라고!!!) 하일리스/ 아하하핫.... 역시 익숙해지도록.....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s라이s/ 저라도 갔을테죠.... -_- 너무 진심으로 말했나요? 아하핫.... 신룡이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딱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실버ㆀ레인†/ 과연 그 누가 척살을 할 수 있을까요 %2B_%2B 후후후후훗 붉은하늘빛노을/ 그렇죠!! 우선 생일을!! %2B_%2B 그 다음은..... 파, 파자마 파티? -ㅁ-;; 샤이랑/ 아니, 저기....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고 계시거든요 -_-;;; 이건 미연시가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폭주독자/ 후후훗, 묻으시면 더 이상 못 읽으신다는 걸 모르시는 겁니까?!!!! .......아뇨... 저기.... 삽은 치워주세요 -ㅇ-;;;; 에 또 한 가지 전달사항이란.... 제 2차 인기투표 할까요? -_- 원래는 엔딩이 가까워질 시기에 하려고 했지만... 으음.... 한다면 다음 편 쯤에 할 것 같네요 ^^;; 아아 인원수 제한이 없다면 다 넣고 싶네요 @.@ 그럼 전 인원 고민을 하러 아하하하핫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3806191&WTV1392781=16787760&WTV1357910=45693&WTV1357911=1526033&WTV246810=12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내 도오오오오온~!!!!!!!" 허공을 향해 울부짖던 그는 이내 털썩 무릎을 꿇으며 좌절 모드로 돌입했다. 그의 입에선 끝없는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하하…, 내 아이템들이…, 팔면 돈이 되는 그 잡템들마저…. 아하하…, 내 소중한 아이템들이…."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에일을 아이오드 일행이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은 그의 옆에 앉아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계속 다독거려 주고 있었다. "그런데 말야…." "응?"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한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들 - 에일을 제외한 - 은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분명히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었을 텐데 어떻게 가져갈 수 있었지?" "…모르지. 아마도 스킬일 거라고 봐. 특수한 도둑 직업에는 그런 것도 있다고 들었거든." "그나저나 저것들이라도 수거해야겠지?" 카차가 머리를 긁으며 남아있는 아이템들을 바라보았다. 값이 나가는 건 빨리 챙겼는지 잡템들뿐이었지만 말이다. 갑자기 좌절 모드로 있던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여버리겠어…." "…일났군." "걸리기만 해봐!!! 아주 끝장을 내주마!!!!!" 완전히 폭주하며 소리치는 에일을 바라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만날 것 같은 그녀에게 명복을 빌어준다. 에일이 눈에 불을 켜다 못해 쌍라이트빔을 쏘아대며 찾고 있는 여인은 지금 어둠 속에 숨어있었다. 튀었다고 판단한 아이오드 일행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과 꽤나 가까운 통로 속 어둠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일을 정말 많이 해왔다. 소유권 무시라는 스킬을 얻기 전까지는 빈틈을 노려가며 아이템을 갈취했고 악착같이 돈을 벌어왔다. 이런 직업의 특성이라 그런지 아이템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가 쌓여 지금은 250대. 레벨로만 보자면 아이오드 일행과도 비슷한 것이였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많이 한 그녀의 눈은 상대의 역량을 잘 볼 수 있게 되어 아이템을 뺏을 상대를 잘 고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 그녀의 눈으로 본 아이오드 일행은…. '위험해.' 아까는 빈틈을 노려 많은 아이템들을 수거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아까 소리를 지른 남자를 보며 그녀는 아미를 살짝 찌푸렸다. 걸리면 제일 위험한 사내로 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파티 중에 가장 단결이 잘 되고 사냥 속도도 가장 빠르고 아이템 운도 꽤나 좋은 파티였다. 이런 봉을 놓칠 수가 없는 그녀였다. 이내 그들이 반대편 통로로 사라지자 그녀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 중 빨간 머리의 꼬마가 잠깐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었던 것 같지만 착각이라 여겼다. 그리고 그들이 통로로 완전히 사라지자 조용히 몸을 움직였다. 조용히 하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그녀의 앞에 뭔가가 희미한 모습에서 점점 뚜렷하게 변하고 있었다. '칫, 시간을 너무 지체했어.'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리젠된 인형이었다. 어느 새 그녀는 단검을 양손에 역수로 쥐고는 하나로 가슴을 찔러 쓰러뜨리며 다른 하나로 목을 쳐 날려버렸다. 그리곤 옆에서 리젠된 인형을 보며 몸을 회전시켰다. 양팔이 순식간에 잘려나갔지만 입으로 물어뜯겠다는 듯 입을 쩌억 벌린 채 그녀에게 얼굴을 내미는 인형. 그런 인형을 향해 양손의 단검을 차례로 입에 박아넣은 뒤 작은 구슬 하나를 꺼내어 던진 뒤 뒤로 몸을 날렸다. 콰쾅!! 폭발음과 함께 시커멓게 탄 인형이 쓰러졌고 몸을 돌린 그녀가 통로로 가려고 하였지만 이미 꽤나 많은 인형들이 리젠된 상태였다. '젠장. 놓칠 순 없어!' 인상을 찌푸린 채 다시 단검을 꺼내 드는 그녀. 그리곤 인형들을 향해 돌격하였다.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휘둘러지는 인형의 팔들을 향해 사정없이 단검을 그어버린다. 그리곤 위험하다 싶으면 단검을 던져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품에서 꺼내서 장비한 뒤 베어버렸다. 어느 순간 포위된 그녀는 단검을 양 옆으로 던지곤 품속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 사이사이에 동그란 구슬을 꼈다. 그리곤 앞에서 다가오는 인형의 얼굴을 밟으며 위로 높이 점프하였다. 그와 동시에 밑으로 뿌려지는 작은 구슬들. 콰쾅!! 콰콰콰쾅!!! 폭발의 범위에서 벗어난 그녀의 착지 지점은 바로 통로의 앞. 그녀는 미련없이 몸을 돌리려다 밑에서 반짝이는 아이템들을 보았다. 한순간 갈등.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이 살고자 하는 본능을 눌렀다. 재빠르게 사라지듯 달려가 아이템만 수거하고 도망치는 그녀. 하지만 250대의 레벨이 훔치는 기술 덕분만이 아닌 듯 인형들을 가볍게 물리친 그녀의 실력은 절대 허투루 볼 수 없었다. 그녀는 통로 속 어둠에 몸을 숨겨 자신을 따라온 인형들이 다시 돌아가길 기다렸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인형들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다시 방 안으로 돌아갔다. 이곳에 있는 이상 안전하다는 걸 알고있는 그녀가 다시 한숨을 가볍게 내쉬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다음 방으로 건너간 듯 그 일행은 없었다. 그녀는 발소리를 죽이며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통로를 따라갔다. 어느 정도 지나가자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사냥하고 있군.' 그녀는 벽에 몸을 밀착한 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는 인형과의 전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던 도중 그녀의 생각이 바뀌었다. '한 번 당했으니 경계를 강화하며 아이템을 먼저 주을테니…, 사냥하는 틈을 노려야겠어.' 그녀는 조용히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다. 그녀의 몸이 흐릿해지며 거의 완벽하게 주변과 동화되었다. 그리고 발걸음을 죽인 채로 빠른 속도로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 통로 가까이에 여인 둘이 있었지만 무시하였다. 아까 전 전투만 보더라도 비전투원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일단 주위를 살폈다. 전투를 하고 있는 탓에 줍지 못한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녀는 날카로운 눈으로 바닥을 훑었다. '일단 비싸보이는 것부터….' 그녀는 가까이에 보이는 방패에 다가가 왼쪽 허리춤에 달린 주머니를 잡고 그 안에 방패를 밀어넣었다.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이 주머니는 그녀가 역시나 열심히 아이템을 주워 모을 무렵 얻은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주위에 있는 꽤나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챙겨넣은 뒤 몸을 돌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밑에 있는 잡템들에게서 시선이 떠나지 않았다. '아, 아깝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그, 그래도 모아서 팔면 비싼 건데…. 아, 아냐. 위험하다고.' 몇 번의 갈등 끝에 그녀는 포기하고 빠른 속도로 통로 쪽으로 몸을 날렸다. 마치 미련을 벗어 던지기 위해서라는 듯이. 그녀의 귀에는 '제발 저희들을 주워주세요'라는 환청까지 들리는 듯 하여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라…곤 하지만…. 크흑, 아까워…. 아까워 죽을 것 같아….' 그녀는 어둠 속에서 머리를 쥐어잡은 채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좀 더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전투가 끝난 듯 일행들이 아이템들을 수거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그녀가 미처 줍지 못한 잡템들도 끼여 있었다. '흑…. 저 아까운 것들…. 저 녀석만 없다면 내 차진데!!' 그녀는 날카로운 눈매로 주위를 경계하며 잡템들을 꼼꼼히 줍고 있는 사내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녀가 쫓아다닌 몇몇 파티들은 잡템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바닥의 아이템들이 모두 사라지자 그녀는 눈물을 삼키며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곤 결의를 다짐하듯 다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었어…. 반드시 빈털터리로 만들어 주마!!!' 그녀는 잡템들을 꿀꺽한 저 악덕한 녀석을 향해 분노를 방출하다가 그만두었다. 잘못하면 들킬 것 같았기에…. 하지만 그를 향한 저주는 계속되었다. "왜 그래?" "으음…. 그러니까…." 아이오드는 안절부절못한 채 그레인을 쥐었다 놨다하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하였다. 그는 약간 꺼림찍한 표정을 짓다가 통로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통로를 산산조각으로 부숴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던 참이었거든." "……." "신경과민이야. 신경쓰지마." 라폐인은 태연하게 물통의 물을 마시면서 말했고 에일은 계속 고민하는 듯 '으음'하는 소리만 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안 나타나네." "아까 도망쳤잖아. 가까운 곳으로 갔을 확률도 없진 않지만 이렇게 사전에 예방을 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조금 귀찮아 지겠는데…." "젠장, 걸리면 진짜로 죽여버리겠어." "어이, 살인자란 칭호를 받고 싶은 거냐?"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에일은 눈을 빛내며 사악하게 미소를 지었고 일행들은 잠시간 오싹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옆에 있던 에린은 뭐가 좋은지 연신 방글방글 웃고 있었다. "그런데 넌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고 있어?" "에헤헤, 글쎄요? 재미있는 사람을 발견해서라고나…, 헤헤헤." "…넌 그게 재미있냐? 재미있어?" 에일은 에린의 황당한 말에 손으로 머리를 꾹꾹 눌렀고 에린은 꽤나 괴로운 듯 버둥거렸다. "자, 그럼 다음 방으로 또 넘어가 볼까?" "다음부터는 알람 마법이라도 설치할까?" "싸우고 있는 도중에는 안 되잖아. 몬스터들이 있으니까."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똑같은 대사 두 번이나 하지마." 아이오드 일행은 대화를 나누며 다음 통로쪽으로 걸어갔고 이내 그들이 사라지자 검은 옷의 여인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칫, 더 어려워지고 있잖아.'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원망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도 겪지 않은 건 아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다 보면 분명 빈틈은 생기기 마련. 그녀는 그걸 노리는 것이었다. '두고보자. 누가 이기는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주먹을 꽉 쥐며 다짐하였고 이내 앞으로 나가려고 하였지만 리젠된 인형에 의해 또 한 번 막혔다. '우씨!!' 그녀는 평소보다 이번에 더 화를 많이 낸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인형들을 차례차례로 쓰러뜨리며 아이오드 일행을 쫓아갔다. ------ 이번 주에 완전히 필받은 산바람입니다 -ㅁ- 본편에 신경쓰느라 리메를 못 썼지만 조만간 완료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으음.. 보는 분들이 있으실까 걱정되지만요 -_-;; 안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내용은 크게 안 바뀌고 문체나 어색한 부분을 다듬는 정도니까요 ^^;; 그럼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저 여인은... 한동안 나올 것 같군요 -_-;; 에일의 분노도 심화되겠죠 훔치는 자와 그걸 쫓는 자!! 그들의 결말은?!! .....그냥 해보았습니다 -0-;; 아, 그리고 2차 인기투표를 시작합니다 %2B_%2B 에에... 호응이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_-;; 어쨌든 10명밖에 되질 않아서 참 고민을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와 아르덴, 리사, 에린, 라이안을 넣고나니 2명밖에 안 남더군요 -_-;;; 조연분들...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ㅁ- 아, 후보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면 리플로 남겨주십시오 %2B_%2B 참고하겠습니다!!!! 아니... 필히 투표 결과에 넣겠습니다 ^^;; 리플 답변 shi/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버들이/ 저도 그 시간이 글 올리기 참 적당한 시간이죠 %2B_%2B 주인공은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면 거의가 부럽죠 =ㅁ= 참고로 저 여도둑의 생사여부는 아직 불명입니다 ^0^ 나이젤렌/ 아하핫, 저도 그랬으면 하죠 ^^;; 그런데.... 저도 바쁘다는거 -ㅁ- 하다못해 야자라는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면 좋겠지만요... 쳇... 샤이랑/ 에.... 그렇게 되면 쓸 때마다 염장질이 생겨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타락의 길로 이끌고 싶어진다는 -ㅁ-;;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그런 일은 있어선 안 되는 일이죠 후후후훗..... 프로트리/ 저도 요즘은 피곤합니다... =_= 그나저나 아직 제대로 된 폭주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2B_%2B 끝없는긴길/ 에,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전 리플을 지운 적 없습니다만 -ㅁ-;; 꼬박꼬박 답변해 드리고 있습니다요 ㅠ.ㅠ 寒花靈/ 오, 동지셨군요 %2B_%2B 우리 함께 황금만능주의에 먹혀 봅시다(%3C-뻐억!!! 빠각!!! 퍼버벅!!!) ....어쨌거나 악룡은 무리입니다 %2Bㅁ%2B 死神燒滅/ 그렇긴 하지만 그 마법을 걸 시간이 있어야죠 ^^;; 워낙 신출귀몰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렘교 만들 생각 없습니다!!! -ㅁ- 크리프란/ 저, 저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죠?! 아하하핫 당연히 저 여인에게 하고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_-;; 책벌레요/ 후후훗,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정한 폭주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B_%2B 無想人/ 아... 저기... 멋대로 오해는 하지 말으셨으면.... -ㅁ-;;; 테크노/ 으음...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여인은 붙여줄 생각이 없습니다 -_- 제가 짜논 바로는 아르덴과 리사가 전부거든요 ^^;; 더 이상 붙일 생각이 없어요 ㅠ.ㅠ 조타로/ 그거 저 주세요 %2Bㅁ%2B 제 방엔 포스터 붙일 데가 없어요!!! 하지만 주신다면 마련하겠습니다 %2B_%2B 아, 그리고 아이도 공처가의 길로 들어설 것 같군요 ^-^ 아이오드 : 왜 멋대로 결정하시는 겁니까?!! lucky0914/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아, 오랜만이시네요 ^^ 가끔은 잠수기간이라 없을 때가 있습니다 ^^;; 접지는 않고 완결까지 끌고갈 생각입니다 ^0^ 고 3이시라니 힘드실 때군요 -_-;; 응원하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뇌, 뇌물.... 참으로 멋진 방법이군요 -ㅁ-;;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게 있습니다만 아이 부자입니다 %2Bㅁ%2B 그건 그렇고 정말로 멋지게 튀었죠 ^^ 摩帝/ 소유권을 너무 믿고 있던 탓이죠 -_- 말하자면 방심했달까요... 전투 중에는 신경이 몬스터들에게 집중됨과 뛰어난 은신 스킬 때문에 들키기 어렵달까요 ^^;; 아, 摩帝님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 대충 답변을 해드리자면 상디 같은 경우에는 악마풍각이 아직 안 나왔을 때였습니다 ^^;; 그리고 루피는... 여긴 악마의 열매가 없습니다!!! %2Bㅁ%2B 조로라면 아마도 무협에 있지 않을까요? -_- 그나저나 아이가 摩帝님의 예상과는 달리 난리는 치지 않았답니다 ^^ .....칠 뻔 했죠 -_- 써주신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 天神龍/ 으음... 그렇긴 하네요 ^^ 하지만 3차 직업은 다른 것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 %2B_%2B 기대하셔도 무방하지만 실망할 정도로 하지는 말아주세요 -_-;;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그런 쪽으로 예상을 하고 계시는군요 -ㅁ-;; 누누히 말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방향을 좋아합니다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잡템이라도 몇 개 주웠으니 화살 반 통 값은 벌지 않았을까요? -_-;; 天殺。/ 후후훗, 여성의 비밀을 밝히는 건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2B_%2B 자신이 직접 밝히는 걸 똑똑히 들어야 되지요 ^-^ 의문의 여인 : 호호호, 뭔가를 아시네요~ 폭주독자/ 저, 저기요? 저 빨리 올렸잖아요 -ㅁ- 그런 무시무시한 계획은 당장 취소하세요!!!! ....아니, 취소해 주세요 -0- 하일리스/ 아프지는 않고 약간 피곤합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군요 저 여인은... 아이템전문탈취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_-;; 노르니르/ 그렇죠, 뭐... 전 주인공보단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하는 걸로 가게 되더라고요 ^^;; 혹시 마음에 안 드십니까? -ㅁ-;; 타마르진/ 으음... 미연시나 성인 소설에서는 그렇겠지만.... 이건 건전한 16.5세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 똥낀도넛/ ;;;;;;;;;;;; 똥낀도넛님의 리플들은 항상 저를 당황하시게 만드는 이상한 능력이 부여되어 있는 거 같군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최대한 많이 쓰도록 한 편 한 편 노력중이랍니다 ^-^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정말로 감사하답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0^ 앞에서 할 말을 다 하니 뒤에선 할 말이 없군요 -ㅁ-;; 그럼 그냥 빨리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입니다 %2B_%2B p.s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6070656&WTV1392781=16851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2&WTV246810=12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에일의 눈이 마치 삼 일 정도 굶고서 간신히 발견한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임팔라 한 마리를 노리고 있는 흑사자의 눈빛과도 닮게 빛나며 주위를 날카롭게 경계하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사냥에 참가하고 있는 상태. 한동안 주위를 경계하던 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옆으로 검을 재빠르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분노의 힘을 담은 거대한 일격이 허공을 가르며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는 에일의 얼굴에는 '아깝다'라는 표정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었다. "쳇, 또 놓친 건가…." 그렇게 말한 그는 다시 경계 태세에 들어가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그가 노리고 있던 여인이 은신을 시전한 채로 몸을 떨고 있었다. '주, 죽을 뻔 했어. 저, 저걸 맞으면 지, 진짜로 죽는다고!' 자신의 몸과 약 1cm 차이로 비껴나간 바람의 칼날을 생각하며 몸을 떨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 - 특히 에일 - 이 눈에서 울○라 빔을 쏘아대며 찾는 그 도둑이었다. 잠시 진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며칠 전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며칠 간 아이오드 일행이 들어오는 시각을 파악하며 열심히 쫓아다니며 아이템들을 뺏어 먹던 그녀는 오늘도 역시 그들을 노리고 있었다. 아이오드가 설치한 알람 마법을 피해 와이어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전투 중 난입하여 재빠르게 고가의 아이템만 먹고 튀어버리기, 몬스터들을 몰이해서 끌여들인 뒤 아이템만 챙겨먹기 등 갖가지 일로 아이템들을 챙겼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고 지금 상황으로 보면 엉덩이까지 보일 상황이었다. "이봐들, 이상한 점 느꼈지?" "어." 흠칫 멀리서 들려오는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몸을 움찔했다.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그녀는 입술을 잘근 깨물으며 다음 말에 집중하였다. "요즘 들어 라이안이 나 안 패는 거 말이지?" "……." 순식간에 긴장이 탁 풀린 그녀는 멍한 얼굴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인상을 팍 쓰며 헛소리를 한 늑대인간에게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맞고 싶어?" "아, 아뇨…." 그녀는 여인의 말에 떠는 늑대인간을 보며 매번 의아함을 느꼈다. 분명 그녀의 직업은 힐러로 보였는데 그녀의 말에 겁을 집어먹는다니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하여튼 다시 말하자면…." 그녀는 돈독이 오른 남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그의 말투로 봐서는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고가의 아이템들이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이야. 아니, 안 나온다기 보다는 누군가가 빼돌린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빙고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부류에 있는 그에게 약간의 경쟁심을 느끼며 다시 한 번 더 귀를 기울였다. "그래. 나도 약간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말야…. 역시 그 여자 짓일까?" "그렇겠지. 젠장, 숨는 솜씨가 보통이 아냐. 라폐인보다도 뛰어나니…." 그녀는 그 말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한 거라고. 너희들 같은 어중이떠중이와는 달라, 후후훗.' 그렇게 자화자찬을 하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은 뒤 이어지는 말에 집중하였다. 그들의 목소리는 오랜만에 진지한 모드로 들어가 있었다. "아무래도 전투 중에 빼돌린 것 같아. 우리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말이지." "응, 그렇겠네. 그럼 대책을 마련해야…." "흥~ 흥~ 흥~ 흐흐흥~ 흥~" 그런 얘기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콧노래. 그 소리에 그녀는 빨간 머리의 여자애를 떠올렸다. 그리고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 계집애 때문에 실패한 적이 몇 번이나 되는 거야!'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아이템을 수거하러 가면 가끔씩 여자애가 다가와 급히 몸을 피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여자애는 자신과는 상관없이 좀 더 지나서 있는 꽃을 보러 가거나 옆에 있던 조형물에 걸터앉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뒤의 여자애의 시선은 꼭 그녀 근처에 머물고 있었다. '기분 탓이야. 기분 탓일거야. 저 모습을 보라고. 평범한 소환사잖아.'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않고 사자나 늑대들을 소환하기만 하여 소환사라고 판단을 하였다. 그러니 그런 소환사가 그녀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0%25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경계를 강화하자." "오케이. 에린아, 우리 사냥할 때 그 여자 나타나면 알려줘." "네~♡"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피식하고 웃고 말았다. 그러니까 발견할 확률은 0%25에 가깝다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이동을 하는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한동안 인형의 집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 그들은 이제 마지막 관문의 문지기들만을 놔두고 있었다. '좋아, 좋아. 제발 아이템 대박이 터지길.' 그녀는 속으로 새어 나오려고 하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입을 막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퀘스트는 '인형의 마음'이라 하는 퀘스트로써 유저들에게 꽤나 유명한 퀘스트였다. 인형들은 자신의 몸에 있는 마력석의 마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인간들을 죽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것을 안타까워한 인형이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마력석 구동 인형인 '베르넬라'다. 그녀는 자신도 다른 인형들처럼 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다른 인형들에 대한 동정으로 자신과 인형들을 편안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전 대륙에 띄웠다. 그 편지를 발견하고부터 퀘스트가 시작되는데 이 퀘스트를 깬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감동적이다', '한 번쯤은 꼭 해봐야 될 퀘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 그들을 레벨도 올림 겸 이 퀘스트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그 사정을 여인은 모르지만 말이다. '자, 자, 오늘도 신나게 일을 시작해볼까.' 하루의 보람찬 시작을 알리는 전투 소리와 함께 그녀는 미소를 가득 품고 앞으로 살며시 걸어나갔다. 그리고 보이는 전투 장면들. 이미 잔챙이들은 반 이상이 쓰러져 있었다. 그 뒤에는 흰색 갑주를 차려입은 기사 인형과 귀여운 아가씨 형태의 마법사 인형, 그리고 뭔지 모를 거대한 기계같이 생긴 중보스. 그 장면들을 보며 그녀는 눈을 빛내며 땅의 아이템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저, 저건!!' 그녀의 눈이 순식간에 커지며 한 곳을 응시하였다. 그곳에는 빛을 빛내는 팔찌 한 쌍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냥에 집중하여 미처 모르는 듯 하였고 그 기회를 그녀가 놓칠 리 없었다. '분명 레어급 이상이다!! 꺄아~ 역시 운이 좋은 걸!!' 그녀는 속으로 소리치며 재빨리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팔찌와의 거리가 3m도 남지 않은 순간. 쿵!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앞에 착지하는 검붉은 사자. 그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급히 뒤로 몸을 날렸다. '쳇, 갑자기 뭐야. 어쨌든 다시….' "꺅!!" 갑자기 등에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과 함께 누군가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급히 뒤를 돌아본 그녀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붉은 머리의 여자애를 볼 수 있었다. '뭐, 뭐….' 당황하고 있는 그녀는 아까의 충격 탓인지 은신이 풀린 상태. 그리고 절묘하게 비명소리를 들은 그들이 그곳을 바라보았다. "……." 또 다시 한 번 발생하는 침묵. 인형들도 뭔가 이상했는지 공격하던 자세 그대로 멈추고는 상황을 주시하였다. 몇몇 인형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서 있기도 하였다. 한 동안의 침묵이 계속되고 에일이 그 침묵을 깨버렸다. "크오오오오오!!!!" "…에?" 자신도 모르게 의문사를 표한 그녀는 그녀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에일을 볼 수 있었다. 그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였고 그의 뒤로 힘껏 돌아가 있던 검이 서서히 움직였다. "천파…." "에, 에?!" 그녀는 심상치 않은 기운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에일의 검이 무시무시한 기세를 담고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휘둘러졌다. "돌풍!!!!!" 쿠와아아아아아!!! 순간 그녀에게로 몰려오는 거대한 돌풍, 아니 그것은 폭풍을 넘어선 광풍이었다. 분노의 힘을 담은 그 바람은 그녀를 집어삼킬 듯이 몰려오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가슴팍에 손을 넣고 급히 스크롤을 꺼내 바로 찢는 그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광풍이 덮치기 전에 피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채 혀를 내물며 붉은 막을 생성하고 있는 에린을 볼 수 없었다. "허억, 허억. 젠장…, 놓쳤잖아." 눈이 시뻘겋게 변한 채 완전히 초토화된 땅을 노려보는 에일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땅에 침을 뱉었다. 그리곤 주먹을 움켜쥐며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반드시 죽이고 말테다!!!!!!" 그 일이 있고난 뒤 지금까지 전투 내내 한 명씩 번갈아가며 경계를 서고 있던 것이었다. 그에 그녀는 죽을 뻔한 위기를 수도 없이 많이 겪었다. 아마도 이때까지 하던 일 중에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 그렇게 다짐하며 다시 틈을 노리는 그녀. 아이오드 일행은 그 일이 있고 보스 방 앞에 진을 치고 그녀를 잡기만을 노리고 있는 중이었다. 세 명의 합공에 쓰러지는 중보스를 마지막으로 그들을 재빨리 아이템 수거를 한 뒤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슬슬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안 돼. 그 여자부터 죽이고." "이봐, 이봐. 그렇다고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아. 일단 이 퀘스트부터 끝낸 뒤…." "그 여자가 포기하고 다른 데로 가면? 네가 책임질텨?" '후후훗, 내가 왜 포기해? 이런 봉을 놓칠 수 없지.' 있는 대로 인상을 쓰며 묻는 에일을 향해 그녀는 조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흥분하고 있는 에일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그 여자 성격으로 봐서는 계속 따라올 것 같아. 지금도 근처에서 우리 말을 듣고 있을 게 분명해. 그러니 모른 척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입구에는 내가 결계라도 쳐놓을 테니까."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도 끄덕이지 않고 알겠다는 눈빛을 건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오드가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응." "어." 그의 의도를 파악한 그들도 약간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보스 방의 문으로 다가섰다. 맨 뒤에는 아이오드가 자리잡은 배치였다. '좋아. 드디어 들어가는구나.' 고딕풍의 나무로 된 화려한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며 그녀도 재빨리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빛, 어둠, 혼돈. 나 바라오니 그 어떤 것이라도 막아주어 나의 편안한 안식을 도와다오. 나에게는 자유를, 이곳에는 속박을." 그렇게 중얼거림을 마친 그가 문을 지나가며 왼손으로 옆을 톡하고 쳤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출발을 시작한 그녀가 재빨리 닫히기 시작하는 방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쿵! "꺅!!" 무형의 벽에 가로막혀 머리를 크게 부딪힌 뒤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는 그녀. 그리고 의문의 표정을 한 채 욱신거리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모른 척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에일은 주먹을 꽉 쥔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내 문이 닫히자 에일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옆에 있던 기둥으로 달려가 머리를 쿵쿵 찧었다. "……." 분노를 참고 있는 에일을 뒤로 하고 방 안을 둘러보는 그들. 그곳은 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넒었지만 누군가의 방이라는 듯 화려한 침대와 탁자, 벽장 등과 함께 심지어 벽난로까지도 존재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없는 것이라면 창문. 그것이 이 안을 답답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의자에는 하얀색이 바탕이 되고 검은색의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입은 긴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한 소녀가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리고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여러분들은 저의 편지를 보시고 오셨나요?] "어." [그렇군요….] 다른 인형들과 달리 사람과 거의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말까지 하는 그녀가 바로 편지의 주인공인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약간 슬픈 표정을 지은 채 의자에서 서서히 일어섰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커다란 마력구를 생성하여 그들을 향해 던져버린다. 그에 전투 준비를 하며 각자 피한 뒤 베르넬라를 향해 공격을 시도하였다. -------- 연참인 겁니다~!!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7602587&WTV1392781=16851252&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3&WTV246810=12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양쪽으로 뻗어 카차와 아이오드를 향해 마력구를 날린다. 그리고 재빨리 피한 그들에게로 뒤에 고리가 달린 칼날들이 쏟아진다. 다시 한 번 피함과 동시에 바닥에 박혔지만 무언가에 이끌리듯 뽑혀져 나오더니 다시 그들을 쫓아온다. "성가시구만." 카차가 손을 휘둘러 칼날을 튕겨냈지만 역시나 뭔가에 이끌린 듯 다시 날아온다. 그에 재빨리 몸을 튕겨 피하였고 칼날들은 다시 땅에 박힌 뒤 한 번 더 떠올랐다. 자세히 보니 칼날 뒤쪽의 고리에 잘 보이지 않는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 실은 이어져 베르넬라의 손끝에 연결되어 있었고 그녀에 의해 자유자재로 조종되는 듯 하였다. [죄송합니다.] 공격할 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 그녀. 그 공격들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면서 공격을 해대면…." 기둥에 머리를 찧고 있던 에일이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았는지 피가 묻었지만 상처가 없는 이마를 하고선 베르넬라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에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칼날들을 에일에게로 향했다. "…왠지 공격하기가 미안해지잖냐!!!" 그렇게 소리치며 칼날들을 쳐냄과 동시에 실을 잘라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휘두르려는 순간. [죄송합니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옆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충격. 방의 풍경이 쓸려지나가듯이 움직인 뒤 반대편에서 느껴지는 고통. "크헉!" 그의 옆으로는 함정이었는지 벽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온 커다란 나무 기둥이 있었다. 그것은 서서히 줄어들며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그 틈을 노린 카차가 그녀의 뒤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칫." 하지만 약간 머뭇거린 틈에 쏘아지는 그녀의 마력탄에 자리를 피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에게 소리쳤다. "뭐하는 거야, 주인!!" "아, 난 여자는 못 팬다고!!" "죽고 싶어?" "어쩔 수 없는 거라니까!!" 전형적인 페미니스트, 아니 그 이상인 카차는 여성을 공격하지 못하였다. 예전에 에일이 그에게 한 '하피들은 왜 공격했냐?'라는 질문에는 '아무리 나라도 구별할 건 구별한다고….'라며 대답을 하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듯 하였다. "저길 보라고!! 저 애처로운 눈빛과 애달픈 목소리. 크으, 난 죽어도 공격 못 해!!" "…그럼 죽어봐!!" 베르넬라와의 싸움과는 번외로 카차와 라이안의 일방적인 구타 싸움이 벌어졌다. 그들은 물론 그에 신경쓰지 않고 전투에 임하였다. 파앙! 첫 번째 일격은 라폐인이 성공시켰다. 멀리서 틈을 노려 쏜 빛의 화살에 베르넬라는 왼쪽 어깨를 맞고는 몸을 비틀거린 뒤 다시 몸을 바로 세운다. [슬프게도 저에겐…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아, 진짜 슬프네!"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검을 움켜쥔 뒤 그녀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강력한 일격의 바람의 칼날이 베르넬라의 몸을 강타하였고 그녀의 신형은 공중에 붕 떴다가 둔탁하게 바닥에 떨어졌다. 옷이 약간 찢어지고 몇 군데에 금이 간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인간과 정말 흡사하였지만 관절 부위에 보이는 틈들은 그녀가 인형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저의 마력석을 파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어딘지 좀 가르쳐 달라고." 에일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날아오는 마력탄들을 쳐내었다. 아이오드는 어느새 그녀의 뒤로 접근한 뒤 손을 뻗었다. "최대한 고통없이 끝내줄게. 라이트닝." 콰지지직!!! 번개를 맞으며 몸을 떨던 그녀는 마치 쓰러질 듯 축 늘어져 비틀거리더니 신형을 고정하였다.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말하며 들어올린 양손가락 끝에는 각각 마력탄이 응축되어 있었고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날아왔다. "배리어!!" 콰콰콰쾅!!! 꽤나 커다란 진동과 함께 충격을 맞는 초록색의 막. 그리고 안에서 아이오드가 손을 들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배리어 파편들이 그녀의 몸에 수없이 틀어박혔다. 조각이 박히는 대로 흔들리던 몸이 진정될 쯤 그녀의 뒤에서 활을 조준하고 있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놓았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그 거대한 기운을 담은 화살은 그녀의 오른팔을 통째로 날려버리며 소멸시켜버렸고 베르넬라는 여전히 멍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았다. 그리고 뒤에서 다가오는 또 다른 기운. 서걱! "미안…." 그렇게 말하는 에일과 그 위로 보이는 그녀의 왼팔. 그럼에도 그녀의 얼굴에는 한 점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그녀의 가운데에 검을 꽂아넣었다. 콰직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을 관통하는 검. 그리고 붉은 가루가 검을 따라 흘러나왔다. 그녀는 무심히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보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보았다. [전 인형입니다.] "…알아." 에일이 검을 집어넣으며 심드렁하게 말하였다. 베르넬라는 그를 한 번 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처음 깨어났을 때 저는 머리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들어주신 아버지께서는 기쁜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계셨죠.] 그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어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마치 그것이 유언이라도 되는 듯이…. 옆에는 어느 새 카차와 라이안, 에린까지 와 있었다. [얼마 뒤 저의 몸이 완성되었고 제가 그 몸을 움직이자 아버지는 정말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동생들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그들은 폭주하여 아버지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의 복제를 해나가기 시작했죠. 더 이상 인간을 닮은 모습이 아닌 인형, 그 자체의 모습으로요.] [저는 말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말릴 이유따윈 없으니까요. 그러던 그들이 이곳으로 들어온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때도 별다른 말을 하지 못 했죠. 그냥 지켜봤을 뿐입니다.] [어느 날, 인형들이 저를 이 방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제가 인간들을 공격하지 않는 게 싫었는지 아니면 인간과 닮아 있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방에서 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느껴질리가 없는 저들의 깊은 고통이…, '살려달라'고 하는 저들의 외침이….] [그건 착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수 백장의 편지를 써 이 방을 몰래 빠져나간 뒤 한 인간에게 그 편지들을 주었습니다. 이 편지들을 전 대륙에 보내달라고….] [처음에 거절하던 그는 제가 내민 금화를 보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저는 여기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르넬라는 잠시 말을 끊은 뒤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고는 살짝 눈을 감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언젠가 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고통에 힘겨워하며….] [때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뭔가를 떠올리는 듯이 눈썹을 파르르 떨다가 다시 살며시 눈을 떴다. [하지만 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인형일 뿐입니다. 즐거움도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인형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서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런데… 지금 뭔가가 느껴집니다. 다른 것들은 느낄 수 없지만 지금은 분명히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그러나 아까와는 달리 슬픔이 사라져버린 눈이었다. [나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줘서…, 제 소원을 들어줘서…, 저와 저들의 속박을 풀어줘서…, 정말로…, 정말로….] 베르넬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듯 몇 번이나 '정말로…'를 반복하였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 말이 마지막이었는 듯 그녀는 몸을 완전히 축 늘어뜨린 채 더 이상 미동을 하지 않았다. 아이오드는 조용히 검을 빼더니 그녀를 데리고 가 침대에 살며시 눕혀주었다. 그녀의 표정은 정말로 편안한 듯이 보였고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쳇…, 인간 같잖아." "젠장. 뭐야 이게…." "후우…. 찝찝해." "이런 일은 싫다니까…." "……." "후에에엥." 그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회피하였고 라이안은 조용히 베르넬라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에린은 에일을 안은 채 울먹이고 있었다. ['인형의 마음'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떴지만 그들은 그냥 미동도 안 하고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갑자기 에일이 몸을 돌리더니 서랍장으로 향했다. "…뭐하냐?" "챙길 게 있나 해서." "어이…." 꺾이지 않는 꿋꿋한 의지는 좋았지만 그 의도가 불순하였다. 일행들이 황당한 눈으로 그를 보고 있던지 말던지 에일은 첫 번째 서랍장을 열었지만 별 다른게 없었는지 두 번째 서랍장을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가죽 표지의 두꺼운 책 하나를 꺼내들었다. 에일은 표지를 펼쳐 안을 본 순간 굳어버리고 말았다. "뭔데 그래?" "괜찮냐?" 아이오드 일행은 에일을 둘러싸고 그가 들고 있는 책을 보았다. 표지가 펼쳐져 있는 첫장에는 인형이 아닌, 인간의 모습인 베르넬라와 한 남자가 웃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휘갈겨 쓴 듯한 글씨체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라고 되어 있었다. "…일기인가?" "……." 그 책을 서랍장 위에 놓고는 한 장을 조심스레 넘겼다. 그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그것은 베르넬라의 아버지란 사람의 일기장인 것 같았다. [○월 ○일.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불쌍한 아이인 베르넬라. 나는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었고 아픈 날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였다. 그런 아이가 죽어버렸다. 숲으로 혼자서 놀러갔다가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다. 내게 돌아온 것은 처참하게 흐트러진 베르넬라, 아니, 그것은 더 이상 베르넬라가 아니었다. 슬픔에 잠겨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슬픔이 점점 사라져갈 쯤 결심했다. 다시 베르넬라를 살리자고…. 그 때부터 계획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 깃든 인형을 만드는 것이었다.……(후략)…….] 그들은 천천히 그의 일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갔고 그의 자취를 따라가며 마치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월 ○일. 드디어 성공이다. 가만히 있기만 하던 베르넬라가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직은 머리 뿐이지만 몸은 금방 만들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를 가진 인형을 만들고 나서 신이 나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물론 처음으로 말한 건 '네 이름은 베르넬라란다'였다. 그 녀석은 나에게 '이름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그에 나는 웃으며……(후략)…….] 드디어 베르넬라의 의식이 처음 든 순간의 일기가 나왔고 점차 몸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드러났다. 그리고 마침내…. [○월 ○일. 마침내 해냈다. 나는 베르넬라를 다시 탄생시킨 것이었다. 얼굴과 몸, 심지어 목소리까지 베르넬라가 되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피부였는데 아직 연구 단계이다. 조만간 완성을 하여 인간과 똑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또 하나의 계획을 하였다. 다른 인형들을 만들어 베르넬라를 지키게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래서 이곳도 특별히 만든 것이다. 계획은 내일부터 시작이다. 당분간 바빠져서 일기는 제대로 쓰지 못 할 것 같다.] 일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베르넬라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와 인형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는 인형들에게 그녀를 지키라고 명령한 뒤 그들에게 죽은 것이다. 베르넬라를 위협하는 '적'으로 간주되어서 말이다.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 안에 가둬놓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들의 동료를 늘려나갔다. 그런 이야기들이 그들의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젠장…."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옷에 얼굴을 완전히 묻었다. "…쳇, 뻔한 이야기잖아…." "…그러게 말야. 정말 뻔한 이야기네…." "…참 내…. 정말로 뻔한 이야기군…." "…정말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뻔한 이야기야…." 아이오드 일행 역시 무표정한 얼굴으로 그렇게 한 마디씩 하였다. 그리고 또 다시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일기장을 살며시 덮어 원래 있던 곳에 넣어놓았다. 그리고선 미련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에일. "…뭐야? 챙길 거 챙긴다며?" "헛소리하지마. 이런 가난한 곳에 뭐가 있다고…." "하긴 그렇네…." 그들은 서랍장을 지나쳐 모두 중앙에 모였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에린은 여전히 훌쩍훌쩍거리며 한 손으로는 에일의 옷자락을 꽉 붙잡고 있었다. 이동하려는 찰나 아이오드가 대열을 빠져나와 문으로 향했다. "어디 가?" "결계 해제하고 가야지." "아…." 문으로 다가간 그는 오른손을 문에 살며시 대었고 문의 표면으로 빛이 퍼져나가더니 손을 떼내 다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자, 그럼 가자. 텔레포트."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그들의 몸은 빛에 휩싸였고 사라졌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흰공간이 그들의 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공간과 함께 나타난 건 완연한 인간의 모습을 한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띄운채 그들을 향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입을 벌려 뭔가를 말하였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입 모양으로도 뭘 말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고, 마, 워, 요.) 그렇게 베르넬라의 환한 미소를 보며 그들은 그곳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지자마자 문쪽에서부터 새로 재구성되기 시작하며 방 안의 흔적들을 말끔히 지우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있던 인형 베르넬라마저 사라졌고 그 중앙에는 다시 의자와 함께 새로 구성된 베르넬라가 슬픈 눈으로 앉아있었다. 그 순간, 잠깐, 아주 잠깐이지만 그녀의 입에 미소가 보였던 것 같은 것은 착각이었을까. 한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들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봐야했던 여인은 이를 갈고 있었다. "크으으,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젠장, 그 녀석들만 따라다니면 일주일만에 한 달치를 벌 수 있는데…." 그녀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들을 놓치는 게 정말로 아쉬운 듯 하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사냥하고 난 뒤의 아이템들이 말이다. 그러던 그녀의 머리에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떠올랐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엘리자린!" 그렇게 소리지른 그녀는 씨익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가슴팍을 뒤적거려 엘리자린으로 가는 귀환 스크롤을 꺼내들었다. '내가 간다, 애송이들아. 아이템이나 바칠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호호호호!' 그녀는 마음 속으로 신나게 웃으며 스크롤을 부욱하며 찢어버렸고 그녀의 몸은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 우홋, 연참입니다 %2B_%2B 뭐... 시험 때문에 한 2주간 못 올린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연참입니다요 -ㅁ-;; 리메한 3편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이상하게 시간대가 안 맞아 결국 다 못 쓰고 2편만 올립니다 -_-;; 흠... 이번 편은 계속 도난 당하는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고 약간의 분위기 전환 겸 써보았습니다 ^^;; 자 그럼 다시 한 번 약 2주간 못 올릴 것 같다는 말을 하고는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세실디먼/ 전편 올린 즉시 생겼답니다 ^0^ 음... 1회때라면 1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부터 꾸준히 보고 계셨다니 감사합니다 %2B_%2B 그건 그렇고... 투표 하셨겠죠? ^-^ 행복을찾아서/ 알고 있다기 보다는 은신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후후훗 %2B_%2B 결국 들켰지만요 ^^;; 나이젤렌/ 넵, 감사합니다 ^^ †실버ㆀ레인†/ 흠.. 과연 그럴까요? %2B_%2B 상상은 여러분들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후훗 과연 맞출 수 있는 분이 있을런지 ^^;; 寒花靈/ 싸, 싸그리 벗겨서.... 대, 대단하십니다 -ㅁ-;;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까진 못 할 것 같은데요.... 버들이/ 죽이자는 의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역시 잠은 학교에서 자야 제맛이죠 ^^乃 약간 목이 아플 때도 있지만요 후후훗 無想人/ 저, 저기... 이분도? -ㅁ-;; 옷을 벗겨서 어쩌자는 겁니까?!! 不老長生의꿈/ 저를 인기투표 후보에 넣는 게 두렵더군요 -ㅁ-;; 괜히 0표나 나오면... 크흑... 아, 일단 1표 확보군요 ^^ 천마염제/ 음...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 크리프란/ 털려고 해도 아르덴에게 걸리고 말겁니다 -ㅇ-;; 테크노/ 저, 저기 그래도... 일단은 등장했으니.... -ㅁ-;;; 단호하게 태도를 바꾸시는군요... 조타로/ 아아... 그것 참... -ㅁ-;; 음, 제 예상에도 아이는 잡혀살 것 같습니다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ㅁ^ 진홍빛사신/ .....여러분들은 이런 말들을 어쩜 이리도 잘 하시는지 -ㅁ-;; 손발 힘줄 자르고 홍등가라니요?!!! lucky0914/ 소설 보다보면 간혹 그런게 있죠 -ㅁ- 天神龍/ 흐음, 글쎄요? 후후훗, 예정은 저만 알고 있답니다 ^-^ 책벌레요/ 음, 간단히 말해서 도둑이죠, 도둑 아하하핫 ^^;; 노르니르/ 사생활 침해라... 좋군요 %2B_%2B 다음부터는 아이의 밀착 취재영상!!!! 샤워하는 모습과 여동생과의 썸씽, 그리고 D... 아이오드 : 그만두시죠!!!! 폭주독자/ 아하하핫...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폭주독자님의 머리 속을 가득 매우고 있는 4글자란?? 설마 그건 아니겠죠? 아하핫 ^^ 아니니라 믿습니다 환상신/ 넵, 건필하겠습니다 ^-^ 프로트리/ 후후훗, 능력을 가장 많이 숨기고 있는 게 에린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2B_%2B 그러고보면 내숭이 최강이군요 -_-;; 샤이랑/ 저, 저기 일단 벗기긴 뭘 벗깁니까?!! -ㅁ- 그런 소설은 성인란에 가시길 바랍니다 이, 이건 차마... 에? 성인용으로 쓰라는 얘기 하시는 거 아니죠? -_-;;; 天殺。/ 글쎄요~ 일행이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보시면 알게 되겠죠? %2B_%2B 후후후훗 너키/ 아하핫, 감사합니다 ^^ 이 다음 내용도 궁금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 끝없는긴길/ 세상을 말아먹겠죠? -ㅁ-;;; 똥낀도넛/ ...................그냥 이제부터 냉무로 갈까요? -ㅁ-;;; 심각하게 고민을 한 번 해봅니다... Fire_Skin/ 재미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에이메이/ 오옷, 감사합니다 ^ㅇ^ 드디어 광팬이라는 분을 만나뵙게 되네요 ㅠ.ㅠ 크으... 감동의 물결이.... 그리고 카차가 좋다고 당당하게 고백하신 분도 처음 뵙습니다 %2B_%2B 앞으로도 카차를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솔직한 게 좋긴 좋은 거죠 %2B_%2B 카상/ .....에일과 크로스? ......모든 아이템들을 쓸어버릴 것 같군요 -ㅁ-;;; pandada/ 아하하 여인이 마음에 드신다는 분 뵙는군요 ^^ 앞으로도 저 여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말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주세요 %2B_%2B 투표 결과를 꽤나 기대하고 있는 참이랍니다 후후후훗 자, 그럼 한 2주 뒤에 다시 뵙길 바랄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201552780&WTV1392781=17055896&WTV1357910=45693&WTV1357911=1550406&WTV246810=13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도플갱어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이 숲은 궁극기를 배울 수 있는 레벨인 270에 진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비슷한 레벨 대의 사냥터와 몬스터들은 똑같지만 경험치를 좀 더 많이 준다. 하지만 그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보스인 도플갱어 때문이었다. 이 몬스터는 사람의 외형과 능력, 기술까지 모두 복사하여 다른 사람이나 같이 온 파티원들을 속여 죽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변하면 말투까지 비슷해져 보통은 구별을 못하고 그냥 죽어버린다고 하였다. 그래서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그런 이곳에 겁없이 들어온 파티가 있다. 검사로 보이는 2명의 남자와 마법사와 신관으로 보이는 여자 2명의 일반적인 형태의 파티였다. 그들은 주위를 경계하며 숲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진회색의 끈적이면서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형되는 몸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이라 불리는 몬스터였다. 슬라임 중에서도 최고로 강한 몬스터라 할 수 있었다. "아까하고 같이 공격한다!" "오케이!" 그들은 검사 두 명이 앞에 서고 뒤에는 마법사와 신관이 보조를 해주는 역시나 전형적인 진영을 짰다. 그리고 검사들은 다가오는 슬라임들을 베었고 뒤에서는 마법사가 보조로 공격을 하고 신관이 버프를 걸어주었다. 그렇게 싸우던 도중 슬라임 한 마리가 몸 일부분을 칼날처럼 변하게 하여 한 검사의 오른팔을 베었고 그는 약간의 신음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괜찮아? 다친 자에게 축복을, 힐링." 그러자 상처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아물며 잠시 후 완전히 회복되었고 검사는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리고…." 푸욱 "아…?" 그의 검이 신관의 가슴을 관통하였다. 그녀는 아직 이해가 되질 않는 듯 입을 살짝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잘 가." 그 검사가 검을 빼자 대량의 피가 흘러나왔고 그녀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전투를 하고 있던 검사와 마법사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다. "미엘!!!" 신관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녀는 이미 죽은 듯 회색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곤 그 검사는 신관을 찌른 동료를 향해 검을 겨눴다. "이 자식!!! 도플갱어였었냐!!!" "호오, 이제야 알아채셨군. 원래 네 동료는 한참전에 죽었다고, 큭큭큭. 그나저나 말야…." 도플갱어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그 검사를 가리켰다. 그리고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말을 이었다.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큭큭큭." "뭐…." 뻐어억!! 순간 남아있던 슬라임 중 한 마리가 커다란 철퇴 모양으로 변형된 몸으로 가격을 하였고 그 검사는 날아가 나무에 박더니 축하고 늘어졌다. "파오!!!" 마법사인 그녀는 그 검사의 이름을 외쳤고 다시 도플갱어에게로 눈을 돌렸지만 그는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꿰뚫고 나오는 검. "큭큭, 말했잖아.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커…." 그녀의 눈빛이 흐릿해졌고 도플갱어가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신관처럼 쓰러져선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바닥에는 피를 흥건히 고이게 한 채…. 도플갱어는 미소를 지으며 남은 검사에게 다가갔고 망설임없이 심장을 향해 검을 찔러넣었다. 그리고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사라져버린다. "큭큭큭, 니들도 수고했다." 그의 말에 슬라임들이 고개를 끄덕이듯 위로 늘어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을 몇 번 반복하였다. "자, 그럼…." 다음 일을 생각하듯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검을 들고 있는 도플갱어. 그런 그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얌마, 죽을래? 왜 계속 숲으로 들어가려고 해?" "나도 모르게…." "아아, 잘 났다. 기적의 방향치 자식." "후우…. 머리야…."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짙은 미소를 짓더니 변화를 시작하였다. 몸이 꿈틀거리며 색이 사라지더니 다른 형체를 갖추었다. 그 모습은 아까 신관의 모습이었고 색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되자 그, 아니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털썩 주저앉은 뒤 소리쳤다. 어느 새 눈에는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 있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는 슬라임들에게 손짓을 하였고 그 슬라임들은 그녀에게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기척이 더 빠르게 느껴지더니 이내 그녀의 뒤에서 튀어나온 그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들은 레벨은 모두 258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폐인만이 257이었지만 레벨 업까지 경험치를 약간만 남겨둔 상태였다. "오오, 위험에 빠진 미녀 발견!!" "시끄러. 빨리 저 녀석들이나 처치하자." 남아있는 카오스 슬라임의 수는 모두 5마리. 평소때 같으면 한 마리씩 맡고 남는 한 마리는 에린에게 넘겨 주었겠지만 그들의 주위엔 에린과 라이안은 없었다. 그 두 명은 '여자들만의 비밀♡'이라며 어리론가 가버렸다. "자, 일단 처리하자고." "라이징 캐논!!" 퍼어엉! 빛과 상극인 관계로 카오스 슬라임 한 마리가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리며 마치 타듯이 증발되며 죽어갔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아이오드 일행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채앵! 아이오드가 휘두른 검과 일부분을 칼날로 변형한 슬라임이 맞붙으며 금속음을 냈고 그 상태로 잠시 버티던 중 슬라임의 옆구리에서 뭔가 뭉클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오드가 다급히 왼손을 뻗었다. "록 스피어." 콰득!! 다른 쪽에서 칼날이 솟아난 채 돌의 창에 몸이 꿰뚫렸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꾸물거리며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였지만 내지른 아이오드의 검이 더 빨랐다. "회전검!" 서걱! 서걱! 빠르게 두 바퀴를 회전하며 슬라임을 벤 뒤 검집에 검을 집어넣는다. 그리고 슬라임은 생명이 다 했는지 완전히 흐물거리며 땅에 푹 퍼지더니 이내 점차 사라져갔다. "매의 날개!" 차앙!! 에일이 힘차게 휘두른 그레인과 루레인이 슬라임이 만든 벽에 가로막히자 에일은 힘을 빼며 도를 양옆으로 뻗은 뒤 동시에 몸을 띄우며 다리를 웅크렸다. "낙룡각!!" 뻐엉!! 그 힘에 슬라임의 방어막이 흐트러지며 아래로 찌그러들었고 그 반동으로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한 에일이 순식간에 다시 슬라임에게 접근했다. "매의 날개!!" 푸화악!! 늘어진 슬라임이 도를 교차하여 휘두르며 뚫고 지나가는 에일에 의해 몇 조각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죽지는 않은 듯 다시 이어지려하였고 뒤에서 멈춰선 에일은 몸을 돌리곤 루레인을 땅에 꽂으며 소리친다. "아쿠아 라이즈!!" 콰아아아!!! 순간 다시 합쳐지려하는 슬라임의 몸체 밑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슬라임의 몸체를 사방으로 퍼뜨린다. 그리고 떨어진 조각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투명해지며 사라져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앙! 콰앙!! 슬라임의 단단해진 몸체를 가격하는 은빛의 기운으로 둘러싸인 짐승의 발. 그리고 공중에 뜬 몸 상태로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른다. "용조!!" 카아앙!! 금속음을 내며 긁은 흔적만 남는 슬라임의 몸. 그리고 그곳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하나 튀어나와 카차를 향해 쏘아졌다. "강아!!" 콰득!! 살짝 몸을 기울이며 가시를 물어 그대로 뜯어내버렸다. 그리고 드러난 연한 살로 곧장 왼손을 찔러넣었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 그의 몸에서 은빛 기운이 폭사되며 슬라임의 몸체를 조각조각내며 사방으로 튕겨냈고 그 조각들이 흐물흐물해지는 동시에 카차도 변신에서 풀려나 숨을 몰아쉬었다. "하압!" 카캉!!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한 채 마지막 슬라임과 싸우고 있었다. 서로 주고받는 공방이 이어지고 그가 팔을 교차하며 슬라임을 튕겨내며 뒤로 점프하였다. 그리고 재빨리 아리즈레이를 허리춤으로 회수한 뒤 양손을 가슴팍에 넣은 뒤 휘둘렀다. "투척, 산!!" 파바바바박!! 그의 손에서 수십개의 단검이 쏘아지듯이 날아가 슬라임의 몸에 박혔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다시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양손에 쥐는 라폐인. "가속." 그의 몸이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이동하였고 몇 번의 뭔가를 가르는 소리 뒤에 그가 나타난 곳은 슬라임의 뒤였다. "혈접의 춤." 파아앙!! 그리고 잘게 분해되며 공중에서 흩어지는 슬라임의 신형. 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듯 꾸물거리며 다시 합치려고 한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다시 붙여 돌리자 철컥하며 활로 모습이 바뀐다. 그리고 그걸 들고 합쳐지고 있는 슬라임을 향해 겨눈 뒤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샷." 퍼어엉!! 빛의 화살이 슬라임을 꿰뚫었고 슬라임의 몸체는 마치 산화되듯이 사라져버렸다. 슬라임들의 정리가 끝나고 주저앉아 있는 그녀에게로 다가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 약간 빛이 감돌았다. "오오, 레벨 업이다." "드디어 했냐? 그나저나 언제 270 만들지?" "궁극기 배우고 싶다…." "…그런데 그게 저 사람 앞에서 할 대사냐?" 라폐인과 카차, 에일의 대화에 아이오드가 도플갱어를 가리키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제서야 기억난 듯 그들은 약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들이 저만 빼고 다 죽는 바람에…." 도플갱어는 눈물을 닦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얼마간 눈물을 닦고 있던 도플갱어는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 일행에게 말했다. "아, 전 미엘이라고 해요." "아름다우신 레이디. 전 카차라고 합니다." "라폐인입니다." "에일이라 불러줘요." "아이오드입니다." 그녀의 소개에 바로 반응하는 카차와 그에 휘말려 소개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도플갱어는 다시 울상을 짓는다. "초면에 죄송하지만 저…, 이 숲을 나갈 때까지만 같이 다니면 안 될까요? 스크롤도 다 써버려서…." "아하하, 물론 되고 말고요." "넌 여자면 다 환영이지?" "훗, 미인에 한해서지만." "자랑이냐?" 티격태격하는 그들을 보며 그녀는 남몰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옷을 털며 일어난 뒤 그들을 향해 방긋 웃었다. "별 도움은 안 될 듯 하지만 회복이라면 맡겨두세요, 후훗." 그녀의 말에도 담담한 일행들과 입을 헤벌쭉 벌린 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카차. 그런 그의 뒤통수를 에일이 후려쳐 정신을 차리게 한다. "어이, 에일." "응?" 머리를 감싸고 있는 카차를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에일을 라폐인이 불렀다. 그리고 방긋 웃으며 아리즈레이를 그의 목에 들이댔다. "딴 길로 새면 죽어." "…응…." "그럼 출발하자. 입구까지만 데려다주면 되겠죠?" "아, 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그들의 뒤를 따랐다. 도플갱어의 특수기술로 유저들의 파티에도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그들이 안 보이게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몇 번의 전투 끝에 도플갱어의 숲 입구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오는 내내 꽤 친해졌는지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그러다 헤어질 때가 온 것을 깨닫고 도플갱어가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저…, 여기까지 데려다주셔서 고마웠어요." "아뇨, 고작 이런 것 가지고. 아하하." 그녀의 말에 카차가 뒷머리를 긁으며 헤벌쭉해진 채 그렇게 말했다. 도플갱어는 그들이 방심하고 있는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안 한 게 있군요." "네? 그게 뭐죠?" 갑작스런 그의 말에 약간 놀라면서도 말에는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약간 차가운 미소를 띄며 말하였다. "마지막 전투." "에?" 당황하는 그녀의 음색.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의 무기를 그녀에게로 동시에 겨눴다. "이, 이게 무슨 짓이죠? PK인가요?" "헛소리하지마, 도플갱어."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녀는 들켰다는 생각에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가 급히 당황한 표정으로 바꾸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전 유저라고요. 제 동료들이 도플…." "그러니까 그건 너라고. 그건 몇 가지 사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지." "첫 번째. 너하고 처음 만났을 때 슬라임들이 살의가 없었어. 그냥 단지 가볍게 상대하라는 말을 들었겠지." 라폐인이 검지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고 도플갱어는 다시 한 번 인상을 찌푸렸다. "두 번째. 보통은 그런 상황이면 우리에게 스크롤을 산다고 하지. 낯선 사람과 꼭 동행하진 않아." 카차가 두 손가락을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손은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채 그녀를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떨어진 아이템들을 줍지 않았어."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말하였다. 그랬다. 아까 도플갱어에게 당한 사람들은 운없게 아이템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줍지 않았다. 동료라면 반드시 주웠을 것을…. "쳇,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나? 그러면 왜 그냥 놔뒀지?" "그냥 재밌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게 위험성이 적고." "언제 도플갱어랑 바꿔치기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말야. 특히 이 녀석이 있으니." 라폐인이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에 에일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피하였다. "그나저나…. 몸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여자 때리면 찝찝하거든." "그건 그렇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눈을 빛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환한 표정을 짓고는 말하였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나를 살려주는 대신…." 그리고 도플갱어의 몸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흐물흐물해지던 몸이 다시 형상을 갖추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완연한 여인의 몸이였다. 검은 옷을 쫙 빼입고 그와 같이 검은 웨이브진 머리카락. 그리고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는 복면. 그녀는 그 복면을 벗으며 말하였다. "…이 몸으로 당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보여주지. 어때?"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며 그들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들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 그에 의아함을 느끼던 중 침묵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으득 "너 오늘 죽었어어어어~!!!!!!!" "에? 에에?!!" 누군가의 이빨가는 소리와 함께 동시에 폭주하며 달려드는 아이오드 일행. 특히 에일은 버서커라도 쓴 듯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자, 잠깐!! 꺄아아아아아악!!!!!!"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비명소리와 함께 쉼없이 울려퍼지는 타격음, 폭음 등이 도플갱어 숲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좀 떨어진 나무 위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여인은 침묵을 지켰다.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는 장면이었다. 도플갱어가 습격을 한 뒤 아이템을 줍지 않는 것을 안 그녀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곳을 털려고 했지만 도플갱어에 의해 죽음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무서워!!' 심각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으로 변한 도플갱어가 마치 미래의 자기 모습처럼 느껴져 몸이 저절로 떨렸다. '…오, 오늘은 이만 그만둬야겠어. 아하, 아하하하….' 그녀는 속으로 힘없이 웃으며 로그아웃을 하였다. 그녀가 로그아웃을 한 뒤에도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예~ 컴백입니다 %2B_%2B 시험은 저 먼 우주에 있는 이 별과 똑같이 생긴 이름모를 행성에 버리고 왔습니다요 ^-^ 연참 안 하냐고 외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원래 저번편을 이번에 연참하려고 했습니다만 그 전편과 내용이 이어져서 그 때 연참을 한 거랍니다 ^^;; 아, 그것 대신에 리메판 하나 더 올렸으니 보실 분은 보세요 %2B_%2B 어쨌거나... 투표율이 저조하더군요 -ㅁ-;; 선작이나 추천은 그렇게 신경을 안 쓰지만!!!! 투표만은!!! 해주시길 바랍니다요!!!! %2Bㅁ%2B 이상 산바람의 작은 소망이였고요 본론으로 돌아가죠 -_- 음... 이번편은 제가 이번 파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편입니다만... 어떠신지요... 크윽.. 기대한만큼 나오질 않아서 슬프군요 ㅠ.ㅠ 어쨌거나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B_%2B 이번편까지는 간단한 프롤로그와 쉬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편에서는 저 고냥이의 이름이 밝혀집니다 %2Bㅁ%2B 리플 답변 로드오브더스펠/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죄송합니다 작명 센스가 부족한 제 탓이지요 -_-;; 버들이/ 아하핫, 그렇죠 학교에서 잘 자고나서 개운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목이 크윽... 그리고 결과는 두고 보시면 압니다 %2B_%2B chaos카이져/ 넵, 밝혀집니다 ^-^ shi/ 그럴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그것은 아직까지 제 머리 속에 있습니다 %2B_%2B 不老長生의꿈/ .....너무 극단적으로 가시는 듯 하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군요 -ㅁ-;; 나이젤렌/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사탄。/ ....정말로 싫어하시나 보군요 -ㅁ-;; 한 마디 말씀만 드리자면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 天殺。/ ....제, 제가 2연참 하는 게 그렇게 신기한 일이란말입니까?!!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낚인 거죠 물고기가 아닌 고냥이지만 -ㅁ-;; 진홍빛사신/ 으음... 스틸범에 대한 원한이 깊으신가 봅니다 -_-;; 끝없는긴길/ 아하핫, 감사합니다 ^^ 테크노/ 으음... 이분도 -_-;; 고냥이가 불쌍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無想人/ -ㅁ-;; 폭주독자/ 그, 그 모임 좀 어떻게 할 수 없습니까?!! 무서워요!!! 환상신/ 말하자면 계속 당하다보니 '꼭 잡고 말겠다'같은 오기 같은 게 생겨서 그렇습니다 잡을 때라... 으음...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_-;; 그냥 고냥이가 특수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어서 정도로 해두죠 %3C- 뻐억!! 빠각!! 뿌득!! 콰직!! 天神龍/ 몇 가지 틀린 점이 있습니다만 잡아이템이라도 스틸 당하다보면 열받습니다 -ㅁ-;; 그리고 다른 점들은 바로 위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환상진님이 아니라 환상신님입니다!! %2Bㅁ%2B 책벌레요/ 아하핫,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세실디먼/ 보스전이기도 하지만... 아이도 인간인 관계로 열받을만큼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寒花靈/ 다음편입니다, 다음편 -_-;; 진정 좀 하시죠 死神燒滅/ 저, 저딴년까지 나와버렸군요 orz 그건 그렇고... 전투에 너무 집중을 하느라 느끼지 못 했다... 정도로 해두죠 %3C- 죽어!!!!! 퍼어어어어어억!!!!! IlRock/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못 알아들었습니다만 고냥이의 처절한 모습이 상상되더군요 -ㅁ-;; 아, 그리고 아리즈레이가 슬레이어즈 빛의 무구 중 활과 비슷한 모양일 거라고 하셨는데 완전히 다릅니다요!! -ㅁ-;; 그 활은 시커먼 데다 양쪽에 빛이 솟아나고 빛의 화살이 생겨나지만 아리즈레이는 새하얀 색에 활줄과 화살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미즈가 꽤나 인기가 많더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白虎太帝/ 대단하시군요 %2B_%2B 앞으로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pandada/ 에... 일부러 밝힌 거죠 낚으려고 ^-^;; 샤이랑/ ...그 정도로 글을 쓰기에는 내공이 부족합니다 -_- 그러니 상상의 범위로만 참아주시길 ^^:; 고냥이가 예쁘긴 하지만... 아직 연결시킬지는 미지수랍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거랍니다 ^^;; 천마염제/ 아하핫, 과연 그럴까요? ^-^ 그나저나... 드래곤 모습의 아이라... -ㅁ-;; 왜 그렇게 다들 드래곤에 집착하시는 겁니까?!! @.@ 조타로/ 에... 뭐... 가끔은 쉬어주는 것도 괜찮은거죠 -_-;; 수능이라고 완전 공부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요 %2B_%2B 똥낀도넛/ 일기에는 만드는 방법같은 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번에는 팔을 만들었다 손가락을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만 적혀있죠 ^-^ 일기에다 만드는 방법을 적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아하하... 너키/ 인내력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2B_%2B 너키님을 위해서라도 스피드하게 써야겠습니다 이그드란/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양양z/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더욱 더 노력 중이랍니다 -자두맛사탕a/ ....큰일만 나겠습니까.. 아하하하.... -_-;;; 으음...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괜히 부담되는군요 -_-;; 구체적인 내용까지가 설정이 덜 되서 시험도 끝났겠다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짜내보겠습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길 기다리죠 후후훗 ^-^ 역시나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리플 답변 거의 다 썼다가 날려버렸습니다 OTL 덕분에 몇 십분을 날려 먹었다는..... $%25@%25#$%25#%25# ....죄송합니다 폭주할 뻔 했습니다 -_-;; 다음부터 주의해야겠군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04277732&WTV1392781=17154533&WTV1357910=45693&WTV1357911=1559372&WTV246810=13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여전히 한 명을 보초로 세운 채 사냥을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이번의 보초는 라폐인이었지만 그는 약간 지루한 듯 멍한 눈동자로 한 곳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그것을 보지 못한 듯 하였다. 물론 그 틈을 놓칠 리 없는 여인이었기에 바닥에 반짝이는 물건 쪽으로 몸을 살며시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건에 손만 뻗으면 될 거리에서 갑자기 그녀의 시야를 은빛의 무언가가 가득 채웠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을 교차하여 얼굴을 보호하며 뒤로 풀쩍 뛰었다. 후웅! '젠장.' 사냥을 하는 줄만 알았던 실버 웨어울프, 카차가 어느 새 다가와 발차기를 날린 것이다. 다행이 맞지는 않아 안전하게 뒤로 날아가 착지한 그녀는 중심을 잡고 교차한 팔을 풀었다. 그 순간 카차는 어느 새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손을 내지렀고 그녀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 맞섰다. 카가가각!! 강한 마찰음을 내며 카차의 손은 목표를 지나 비껴갔고 다시 공격을 계속 하였지만 번번히 단검에 막히거나 빠른 몸놀림으로 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팔을 뒤로 젖히며 손을 앞으로 내민 자세를 취하였다. "랑탄!!" 콰쾅!!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그녀는 간발의 차로 피하였고 그의 공격은 애꿎은 땅바닥만 공격하여 흙먼지를 일으켰다. 거기에 안심하고 있던 찰나 한 목소리가 들렸다. "윈드 캐논." 스퍼어어엉!! 흙먼지에 순식간에 둥굴게 구멍이 뚫리며 거대한 바람이 그녀의 몸을 두드렸다. 그에 날아간 그녀의 몸은 커다란 바위에 큰 대자로 부딪혔다. 그 순간 밑에서 솟구치는 한 인영 . 은발을 휘날리는 어두운 피부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 나타나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역수로 집은 채 그녀의 양팔 부분에 박아넣어 칼날과 칼날 사이에 손목이 들어가게 해 못 빠져나가게 하였다. 라폐인이 그렇게 결박을 하고 착지를 하자 그녀는 약간 인상을 쓰더니 허리를 들어올려 발을 아리즈레이 손잡이에 걸친 뒤 힘껏 앞으로 당겨 뽑는 동시에 탈출해나왔다. "그래비티." 콰쾅!! "윽!" 순간 들려오는 음성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하는 그녀의 신형. 압박하는 힘을 버티며 어떻게든 일어나려는 순간…. 쿠웅!! "……." 옆으로 돌린 그녀의 얼굴 앞에 커다란 검이 박혔다. 그 검 옆의 바닥에는 금이 가있었고 그녀의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리고 눈동자를 올려 검의 주인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히익?!!" 악귀였다. 지옥에서 몇 천년을 묵은 듯한 악귀가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옆에서 말리는 일행이 아니라면 단번에라도 베어버릴 기세. 그에 일어나기를 포기하고 그 상태로 잠자코 있기로 하였다. "이거 놔!! 죽여버리겠어!!!!!" "참아. 받을 건 받아내야지!" "내가 안 때리려고 얼마나 조심하면서 싸웠는데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려고 하냐!!" "……."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뒤에서는 에린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옆의 라이안은 알 수 없는 미소만을 띄운 채 조용히 하고 있었다. 그들의 대립을 지켜보던 그녀는 마침내 그동안 생각해두었던 마지막 한 수를 꺼내들었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 잠시간의 정적.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는 표정이 굳었고 특히 죽이지 않으려는 자들은 '일났다'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 상황을 이해 못한 여인만이 얼굴 주위에 물음표를 잔뜩 띄워놓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쿠오오오오!!!" "으악! 기억이 깨어났다!!" "진정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말이 전 도플갱어 사건의 기억을 에일의 머리속에서 끄집어냈고 그것 때문에 폭주를 일으켰다. 덕분에 그를 막고 있는 일행들만 죽어날 지경이었다. "진정 좀 해!!!" "우워어어어어!!!!!" "저기 말야…." 굳은 얼굴을 한 네 명과 약간은 장난끼가 있는 얼굴 하나,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 하나를 앞에 두고 여인은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 그녀의 몸은 손발이 꽁꽁 묵인 채 옴짝달싹 못 하는 상태였다. 약간 움직여보고 저들 몰래 빼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 그녀는 탈출을 포기한 상태였다. "혹시 그런 취미 있어?" 콰아앙!! "히익?!!" 그녀 바로 앞에 에일의 검이 박혔고 그 검을 잡은 에일은 이마에는 혈관을 돌출한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나도 모르게 죽일지 모르니까…." 이를 악물며 말하는 그의 말에 그녀는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사는 게 우선이었다. 에일이 칼을 거두자 아이오드가 한숨을 내쉬더니 그녀를 향해 말했다. "그나저나 그 거래라는 게 뭐지?" 처음 본 사람에게는 항상 존댓말을 하던 그도 분노가 쌓였는지 바로 반말을 내뱉었다. 여인은 에일이 사라진 것에 대해 안심했는지 그와 같이 한숨을 내쉬고 말을 하였다. "당신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겠어. 아주 큰 돈이 될 만한 정보 말이지." 그녀의 말에 분노는 삭히고 있던 에일이 눈을 빛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라폐인이 말하였다. "그건 그렇다치고 우리한테서 뺏은 아이템들은 어쩔거지?" 그의 물음에 바로 눈빛을 바꾸는 에일. 아이템들의 원한이 생각난 건지 눈에선 불이 이글이글 타는 듯 하였다. "그건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해. 이 일을 끝내고 나면 그걸 보상하고도 남을 걸." 그녀는 자신있다는 어조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분노를 삭히며 약간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고 아이오드는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을 이었다. "그 정보가 뭐지?" 그의 물음에 여인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들을 한 번 둘러보고는 그 붉고 도톰한 입술을 열었다. "신의 창, 카일드레일." "!!!" 그녀의 말에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리즈레이에 이은 또 다른 신급 무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들의 반응에 그녀는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지?" 그의 말에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띄운 채 잠시 눈을 감았다가 살며시 뜨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시작은 하나의 고문서 조각이였지.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고대문자로 적혀있어 해독하기가 어려웠지만 해독하고 나서 직감으로 알 수 있었지." 살짝 눈을 깔고 있던 그녀가 시선을 올렸고 눈이 반짝하고 빛나는 듯 하였다. "엄청난 돈과 관련되어 있음을." 그에 일행들은 모두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에일만은 공감간다는 표시로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비슷한 고문서들을 모아 드디어 완성하였고 장소까지 알아낸거지. 자, 이제 믿겠어?" "그 다음 내용은?" "어머, 뻔뻔하네? 거래가 성사되어야지 그걸 알려주지, 후훗." 아이오드의 말에 그녀는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다른 일행들을 불러모았다. "진짜인거 같냐?" "응, 적어도. 제대로 안내해줄 지는 미지수지만…." "그럼 어떡한다…." "일단은 해보는 게 낫지 않냐?" 카차의 말에 고민을 하던 그들은 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대로 있어봐야 저 여자가 돈을 안 주면 우리는 돈 날리는 거고, 저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땡잡는거고, 가짜라고 해도 그다지 손해볼 건 없을 것 같은데?" "음…. 그것도 그렇네." 그의 말에 그들은 꽤 납득한 듯이 고개를 몇 번 끄덕였고 잠시 생각을 더 하였다. "그럼 이렇게 하지." 그리고 아이오드가 결정을 내린 듯 말을 꺼냈고 다른 일행들은 그를 쳐다보았다. "일단 저 여자의 말을 믿고 신의 창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저 여자의 말이 거짓이거나 헛짓을 하면…." 갑자기 아이오드의 눈이 섬뜩하게 빛나며 말이 이어졌다. "…죽인다." "……."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카차만은 머뭇거리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회의를 마친 그들은 그녀를 향해 돌아섰다. "좋아. 네 말을 믿겠어. 그럼 얘기나 들어보자고." "후훗, 계약 성립이군. 그나저나 그 전에… 이 줄부터 풀어주지 않겠어?"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살짝 손짓을 하여 줄이 잘리게 하였고 그녀는 얼떨떨한 표정을 짓더니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계약 성립도 한 겸 통성명이나 하자. 내 이름은 밀리아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라고 해." "…에일." "에린이라고 해요~♡" "라이안이라 합니다." 별로 좋지 않는 감정이 가득한 그들은 대충 인사를 마쳤고 에린만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인사가 끝나자 파티를 하였고 아이오드는 새 동료, 밀리아를 향해 물었다. "그래서, 그 고문서 이야기는?"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가면서 얘기해도 충분하니까."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며 그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다른 질문을 하였다. "그럼 그 장소는 어디지?" 그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한 번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르카 설원." "……." 이르카 설원, 중앙대륙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서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다. 소문에 의하면 화이트 드래곤의 서식지가 있다고 하며 인간들과 이종족, 몬스터들마저 그 엄청난 추위가 두려워 발을 들여놓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미쳤군." "명색이 신급 무기인데 이 정도는 되야하지 않겠어?"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의 시선은 라폐인에게로 쏠렸다. 신급 무기 치고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데 있었다. …물론 그들의 관점에서지만 말이다. "그럼 준비도 할 겸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고." 마치 리더라도 된 양 밀리아는 활기차게 말하며 마을 쪽으로 몸을 돌렸고 그들은 약간 황당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마을로 가는 도중 일행은 자연스럽게 남자와 여자 그룹으로 나눠졌고 남자들이 우중충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그 새 친해졌는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아, 참참. 밀리아 언니, 할 말이 있는데요." "응? 뭔데?" 어느 새 언니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친해진 밀리아와 에린. 밀리아는 에린이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는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같이 다니곤 있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두세요. 혹시라도…." "…??" 방긋방긋 웃고 있던 에린이 얼굴에서 미소를 서서히 지우자 의문을 표하는 밀리아. 하지만 그 다음 말이 이어지자 의문은 곧바로 사라져버렸다. "…주인님을 배신하면 내가 직접 죽여." "!!!" 순간 그녀의 몸을 엄청난 살기가 장악하였다. 에린의 두 눈은 전에 없이 빨개져 있었고 마치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밀리아는 몸을 옴짝달싹도 못한 채 서있었다. 몸은 떨리진 않았지만 눈동자는 급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혹시'니까 너무 겁먹지 마세요, 헤헤." 에린이 다시 원래의 얼굴로 돌아왔고 그 순간 밀리아의 몸이 무너지며 덜덜 떨리기 시작하였고 식은땀이 옷을 적셨다. 영겁같던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고 이제서야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 일행들은 앞에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계속 걷고 있었다. "아…, 아아…." "에린아, 너무 심했잖니." "에에…. 그랬나…. 그나저나 밀리아 언니." 에린이 다시 그녀를 부르자 그녀는 몸을 흠칫하고 두려운 눈으로 에린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순진무구한 미소를 띄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건 비밀인 거 알죠?" "……." 잠시 침묵을 지키던 밀리아는 침을 꿀꺽 삼킨 뒤 고개를 급히 끄덕였다. 그에 에린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가요." 밀리아는 약간 머뭇거리며 에린의 손을 잡았고 그녀를 일으켜준 뒤 에린은 다시 한 번 방긋 웃으며 라이안과 같이 먼저 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보며 밀리아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나에겐 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야할 일이 있어. 그러니까… 두렵지 않아.' 그녀는 덜덜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걸음을 옮겼다. 왠지 모르게 그녀의 등에 있는 짐이 너무나도 무거워보였다. ------- 에린 양 파워 작렬입니다 %2Bㅁ%2B 아, 그나저나 왜 이렇게 일찍 올렸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방학식을 하니 이렇게 됐습니다 ^^;; 원래는 평소와 같은 시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려버립니다 ^^;; 에... 어쨌거나 또 다시 등장한 신급 무기! 후후훗, 혼란스럽겠죠? %2B_%2B 갑자기 또 등장을 하니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도 드는군요(응?) 이 파트와 더불어 뒤에 이어지는 것들도 제가 꽤나 기대하는 것들입니다 ^0^ 하루 종일 그 이야기를 꾸며나갔던 적도 있었죠 ^-^ 몇몇 파트는 계획에 없던 것이 올라갈지도 모르지만요 ^^;; 리플 답변 잰타/ 아앗, 죄송하군요 -ㅁ-;; 시험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느리다고 하시더군요 -_-;; 건필하겠습니다 ^^ 눈꽃소망/ 아하핫, 돌아왔습니다요 ^-^ 나이젤렌/ 정확히 15일하고도 12분이군요 ^-^ 으음... 그런데 그렇다고 눈이 빠져버리시면 약간 곤란하군요 -ㅁ-;; 끝없는긴길/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는 '으음.. 리플썻다가 답변올라오면 내가 뭔리플썻는지 까먹어서 전편보고 알아낸다는.. 으음.. 이놈의 건망증....' 이라고 하셨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제 리플 답변에 대한 리플을 보면 기억이 안 나 전편을 뒤지곤 합니다 -_-;; 양양z/ 에? 대가리가 빠지겠다뇨 -ㅁ-;; 무슨 일 있으십니까? 환상의반지/ 아하핫, 글쎄요.... 심의상 그 이후의 일은 자세히 설명을 못 드립니다 -_-;;;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한 말씀 드리자면 연참이 약간 어려울 듯 합니다 컴퓨터를 할 시간이 좀 줄어들었거든요... 하더라도 마음 놓고 못 쓰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_-;; 그리고... 그 모임은 해체 시키세요!!! 테크노/ 에... 뭐 그런셈이죠 -_-;; 덕분에 밀리아에게 가는 분노가 조금 줄었다고나... 白虎太帝/ 으음... 시험 치고 망한 것 빼고는 별 일이 없었군요 -_-;; 게임소설보장/ 아하핫, 그런 거지요 ^^;; 그 놈의 시험이 뭔지... 그냥 수능 올인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_- -자두맛사탕a/ 자신이 만났던 상대 중에서 가장 예뻤던 여자를 고르니 그렇게 된 겁니다...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ㅁ-;; 天神龍/ 으음.. 저도 오타를 줄이려고 하지만 퇴고를 하다보면 발견되는 오타들... 그리고 퇴고를 한 뒤에서 '오랜만에 예전 것을 볼까나' 하며 읽으면 엄청난 오타가 발견되더군요 -_-;;;;; 음 그리고 잡템들은 보통 사람들은 안 줍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좀 특별한 경우랄까요 ^^;; 제가 또 그렇죠 후후훗 IlRock/ IlRock님을 위해 슬레이어즈에 나왔던 가루베이라 이미지를 편수삽화에 올립니다 -ㅁ-;; 아리즈레이도 올리고 싶었지만... 맞는 이미지가 없더군요.. -_-;; 구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아, 그림 보면서 설명을 들으십시오 아리즈레이의 모티브는 가루베이라가 맞습니다만 색깔뿐만 아니라 모양 자체가 틀립니다 -ㅁ- 가루베이라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린게 보이시죠? 아리즈레이는 저런 형태가 아닌 보통 활과 같습니다 그러니 활끝 양쪽에 보이는 빛이 없다는 것이죠 활줄과 화살만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ㅇ- 이젠 확실히 이해가 가십니까?!! ....그나저나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닌 일에 이렇게 열을 내게 되었군요 -_-;;;;; 흠... 그나저나 올만에 제로스를 보니 다시 한 번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2B_%2B 無想人/ 아, 저기.. 無想人님께서 저번에 ㅇㅅㅇ~라고 하셔서 의미 파악 불가란 뜻으로 그렇게 해버렸습니다 -_-;; 그나저나... 도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으셨던 겁니까 -ㅁ-;; Tidehunter/ 에... 뭐 그렇죠 -_-;; 불쌍하고 운 없는 도플갱어.... 천마염제/ ...명색이 드래곤이었긴 합니다만... -ㅁ-;; 25까지는 근성으로!! %2B_%2B 라고 하여도 5 정도는 리플 답변과 뒷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연참은 지금 좀 어려운 상황이라 나중에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마지막은 뭡니까? -ㅁ-;; chaos카이져/ 이번에 확실히 걸려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ㅁ-;; 그리고 소꿉친구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 하일리스/ 그러게 말입니다... 도플갱어가 기억하는 여자 중에서 가장 예쁜 여인이 밀리아라는게 문제였지요 -_-;; 샤이랑/ 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연참이 조금 곤란한 상황입니다 ^^;; 언제 비축분이 모이면 꼭 연참하겠습니다 ^^ 寒花靈/ 에에... 릴렉스 하시고요 -_-;; 어찌됐던 지금은 동료니까요... 아이오드 하렘은... 아직 고려 중입니다 -ㅁ-;; 버들이/ 아하핫,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 황룡산/ 에... 도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거죠? -ㅁ-;; 연재를 해줬다는 것에 대해서입니까? 궁금하군요 -_-;; 파황루인/ -ㅁ-;; 대단하시군요!! 그나저나 연참은 비축분이 모이면 하겠습니다 %2B_%2B 크리프란/ 에에... 운이 정말 없었지요 -_-;; lucky0914/ 15일하고 12분만입니다 ^^ 거듭말하지만 연참은 나중에 ^-^ 그리고 추천이라... 이 정도면 전 만족합니다만 ^^ 더 해주시면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 天殺。/ 아하핫... 연참이 신기한 일이었군요 -ㅁ-;; 예, 그렇게까진 신경 안 씁니다 ^^ 해주시면 고마울 따름이죠 ^^ 도플갱어가 변신한 게 밀리아라서 발광한 겁니다 ^^;; 리메르스/ 삽질이죠... -_-;; 똥낀도넛/ 정체가 밝혀졌습니다요 ^-^ 폰을 새로 사셨다니 축하드립니다~ ^0^ †실버ㆀ레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리고 비밀낚시라뇨... 아이오드가 미끼 던진 거 말씀이십니까? -ㅁ-;; 낙백천자/ .....회사일도 포기하시고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ㅁ- 아니 감사드릴 일이 아닌가요.. -_-;; 어쨌거나 회사일도 열심히 하세요 ^-^ 응원하겠습니다~ 흠흠, 위의 몇몇 리플 답변에서 말씀드렸든 제가 연참이 약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_-;; 컴퓨터를 해도 쓰기조차 어렵습니다 -ㅁ- 비축분 마련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조금 힘들군요... 비축분이 좀 모였을 때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느린 속도의 연재를 보고도 친절하게 리플까지 달아주시며 격려하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__) 그럼 바람처럼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그나저나 요즘 뒷말이 왜 이렇게 많이 써지는지...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0908016&WTV1392781=1757712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88&WTV246810=13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세상이 혼란스러웠던 시기, 그 혼란스런 모습을 보다 못한 신이 자신의 의지를 떼어내 7개로 나누어 지상으로 보냈다. 그것은 서로 다른 형태의 무기가 되어 '신의 무구'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것이 있으니. 스스로 예기를 뿜어내는 날카로운 날과 부드럽고도 유연해보이면서 다시 보면 무엇이든 부술 정도로 강인해보이는 창대. 그리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작지만 비웃을 수 없는 날. 날끝에서 반대편 날끝까지 이어진 기묘한 문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신의 창, 카일드레일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창을 최초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진 자는 이 힘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에게 갈까 두려워 영원한 빙하 속에 숨겨두었다고 한다. 그는 말하였다. '참된 자만이 이것을 손에 넣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그 이후 카일드레일은 영원의 빙하 속에서 진정한 주인을 기다리며 아직까지도 잠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마치 노래를 부르듯 고문서에 적힌 내용을 전하는 웨이브진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 밀리아는 잠시 뜸을 들이며 말을 이었다. "조사해본 바로는 신의 무구는 검, 창, 활, 지팡이, 단검, 도끼, 메이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어. 그리고 신의 무구답게 각각 엄청난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아까 고문서에 나온 것처럼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를지도 모르지."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라폐인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꽤나 놀랄 만한 위력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산을 뚫거나 바다를 가르지는 못할 듯 하였다. 그에 라폐인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뭐야, 나만 빼고?" 모두의 시선이 라폐인에게 쏠린 것을 알아차린 밀리아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지만 그들은 시선을 회피하며 먼 산을 쳐다보았다. "언니, 그건 있잖…, 우읍." 에린이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려고 할 때 급히 그녀의 입을 막는 에일. 그리곤 눈만 깜빡깜빡거리고 있는 에린에게 재빨리 속삭인다. '야, 밀리아가 저게 신궁이란 걸 알면 가만 있을 것 같아?!' '아, 그렇네요. 죄송해요, 헤헤.' 혀를 쏙 내밀며 사과를 하는 에린. 그에 에일은 약간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다 이내 밀착한 몸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런 그의 눈과 마주친 것은 의심스런 눈초리를 하고 있는 눈이었다. "……."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고개를 돌린 뒤 유유히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도 애써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앞으로 전진하였다. "그나저나 엄청나구만…." 조용히 있던 카차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들의 주위는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여 있었고 눈보라까지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 덕에 몬스터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엄청 춥다는 점이었다. 아이오드가 방한 마법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분명 동상이라도 걸릴 날씨였다. "밀리아, 어느 정도 남았지?" "이 근방이야. 어디보자…. 분명 이 근처였는데…." 눈보라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짓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커다란 빙벽이었다. "…설마 올라가는 거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탓인지 질린 표정을 하고는 카차가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니까 걱정마. 그러니까… 여기쯤…." 스으윽 그 순간 밀리아의 손이 벽을 통과하듯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얼굴이 굳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뭐, 뭐야, 그건?!" 에일이 소리치며 다가왔지만 그녀는 직접 알아보라는 듯 미소만 짓고 있었고 그는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녀의 팔 바로 밑에 손을 얹어본다. "…안 되잖아." "당연하지, 후후훗." 밀리아가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자 에일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그녀를 째려보았다. 밀리아는 그 눈빛을 가볍게 넘기며 목에 걸고 있던 투명한 보석이 달린 목걸이를 들어올렸다. 그 안에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드래곤이 작게 조각되어 있었다. "이건 영웅의 목걸이라고 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고 여길 들어가는 데만 사용되지. 하나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어." "그런데 어떻게 구했냐?" "당연히 훔쳤지!" 그녀는 벽에서 오른손을 꺼내 엄지를 추켜세우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빠진 얼굴이 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들어가지?" "아직 이 게임의 특징을 이해 못했구나?" 마치 비웃듯 말하는 그녀의 말에 에일은 눈썹을 꿈틀거렸지만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팔짱을 끼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밀리아는 당당히 얼음벽 안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모습이 사라진 뒤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왔고 옆에 있던 에일은 반사적으로 그것을 잡았다. "목걸이?" 그제야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에일은 안으로 걸어들어간 뒤 밀리아가 한 것처럼 목걸이를 던졌다. 그걸 받은 건 아이오드였고 그는 안으로 들어간 뒤 다음 사람에게 던져주었다. "약간 귀찮긴 하지만 뭐…." 카차가 목걸이를 잡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라이안은 조용히 그의 팔목을 잡았다. "에?" "이러면 한 개체로 인식되어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당황하는 그의 표정에 라이안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답변해주었고 카차는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얼음벽을 통과하였고 그녀의 생각이 적중한 듯 그녀도 함께 얼음벽을 통과하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줄줄이 갔으면 됐을텐데…." 라폐인이 목걸이를 낚아채며 중얼거렸고 에린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멀뚱멀뚱 보고 있던 에린은 에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볼을 부풀리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차라리 에일 녀석을 다시 데리고 와?" 그에 에린은 고개를 끄덕거렸고 라폐인은 한숨을 포옥 내쉬더니 혼자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라폐인이 몸을 반만 내밀더니 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에일이 '헛소리하지말고 빨리 와!'라고 전해달라는데?" 에린은 인상을 팍 찌푸리더니 라폐인의 손을 잡고 스스로 걸어들어갔고 에일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그의 등에 사뿐히 업혔다. "뭐하는 짓이냐, 무겁다." "부우- 절 버리고 간 죄에요!" "…피 줄테니까 내려와." 그의 말에 에린이 눈을 빛내더니 재빨리 내려와 그의 팔을 콱 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듯 움찔하는 기색도 없이 에일은 안을 둘러보았다. 밖과 마찬가지로 얼음으로 둘러싸인 통로였지만 밖보다는 꽤 따뜻했다. "그런데 함정같은 거 있지 않나?" "예전에 내가 왔을 때 다 처리했으니까 괜찮을거야." "오, 그럼 빨리 가자고!" 황홀한 표정으로 맛을 음미하고 있는 에린을 내버려둔 채 에일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갔고 갑자기 오른발을 중심으로 네모난 판이 밑으로 꺼지더니 양쪽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그를 덮쳤다. 카카카카카카캉!!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어느 새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든 에일의 주위에는 날카로운 화살들이 흩어져 있었다. 에일은 마치 죽일 듯한 눈빛으로 밀리아를 노려보았고 그에 그녀는 움찔하더니 당황하며 해명하였다. "아, 아니. 진짜로 처리했다니까! 아마도 복구형 트랩인 거 같은데…, 그러니까 그 눈빛 좀 치워줘!!" 애원하는 듯한 그녀의 외침을 들으며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집어넣었다.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빛은 거두지 않은 채…. "자, 잠깐만 기다려줘. 일단 위치는 대충 기억하고 있으니까…." 밀리아는 허둥지둥 앞으로 나가며 재빨리 트랩들은 해체하기 시작하였고 뒤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었다. "자, 이걸로 끝~" 밀리아가 기지개를 펴며 상쾌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뒤에서는 아이오드 일행이 지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아, 지겨워 죽는 줄 알았네." "뭐 이렇게 오래 걸려?" "트랩 해체가 눈 깜짝하면 뚝딱 되는 줄 알아? 나름대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네, 네에~" 그들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앞에 펼쳐진 공간으로 들어갔다. 둥그런 모양의 꽤 큰 방에 벽면으로는 벽화들이 새겨져있었고 정면에는 커다랗고 기묘한 문양이 새겨진 문이, 우측에는 그와 다르게 사람 두 명 정도만 지날 정도로 작은 문이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둥그런 탁자 위에 네모난 석판이 올려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상한 모양의 문자가 쓰여져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석판으로 모여들었다. "나도 봤었는데 모르는 문자더라고. 거의 모든 문자는 섭렵했다고 생각했는데…."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였고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의외의 말이 아이오드에게서 흘러나왔다. "신의 무구를 찾는 이여. 그대의 용기를 시험해보겠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는 정면으로 나아가라. 죽음이 두려운 자는 우측으로 나아가 안전하게 빠져나가라." "…에?"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 그대로 굳으며 아이오드를 쳐다보았고 그에 상관없이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어쨌든 저 두 문 중에 선택해야 된다는 거군." "에에엑?!! 자, 잠깐만!!" 뒤늦게 비명을 지른 밀리아가 급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양 어깨를 붙잡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너너너,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어, 어떻게 저 문자를 읽을 수 있는 거냐고?!!" "…우연히." "그게 말이 돼?!!" 아이오드가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밀리아는 흥분하며 소리를 쳤다. 보다못한 에일과 라폐인이 둘을 떨어뜨렸고 진정하라는 듯 말하였다. "자, 자. 이 이상 궁금해해봤자 정신만 황폐해질 뿐이야." "이 녀석과 저 녀석이 다크 엘프와 실버 웨어울프란 걸 보고 충분히 충격받았지 않나? 이 이상 이상한게 늘어봤자 이상할 거 하나도 없잖아." "아, 아니. 그래도!! 저건 내가 조사한 것 중에 한 글자도 본 적이 없다고!!!" 흥분하며 횡설수설하던 그녀는 주저앉으며 머리를 감싸쥔 채 뭔가를 계속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황당한 눈을 한 채 조용히 쳐다보았다. "…저대로 내버려둬도 될까?" "자아를 찾는 중이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에일은 심드렁한 투로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화에는 여러 모습들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문서의 내용을 조각해놓은 듯 하였다. 모든 벽화를 둘러본 그들은 다시 석판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래서? 어디로 가지?" "당연히 정면 아니겠어." "용기를 시험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정면인가?" 얘기가 끝난 것처럼 보이자 에일과 카차가 정면의 문으로 가 힘껏 밀어보았다. 하지만 문은 요지부동할 뿐 열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군. 부수는 수밖에…. 카차, 비켜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카차를 물러서게 한 뒤 등에 매여져 있던 리베라를 꺼내들었다. "시아 소환." 그와 동시에 그가 중얼거리자 이제는 조금 큰 인형만한 크기가 된 바람의 정령, 시아가 나타났다.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에일에게 인사를 하였고 그도 반갑게 맞이하였다. "오랜만이야. 그 동안 안 불러서 섭섭했지?"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 에일은 시아의 머리르 쓰다듬으며 살짝 미소지었다. "그래서 오늘은 계속 같이 하자. 그러니까 조금 도와줄래?"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옆에 자리잡았다. 약간 숨을 내쉰 뒤 리베라에 마나를 불어넣자 커다란 바람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리베라를 향해 시아가 눈을 감으며 양손을 뻗자 바람은 점점 증폭해갔다. 그와 함께 공격 준비를 하던 에일의 귀를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다. "잠깐만 멈춰봐!" "에?"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려온 아이오드의 목소리에 에일은 맥이 빠지며 그와 동시에 리베라에 있던 기운도 급격히 수축하였다. 그리고 옆에 있던 시아는 안절부절 못한 채 주위만 두리번거리며 서있었다. "왜 그래?" 에일은 아이오드를 향해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모처럼 최대의 힘을 발휘하려고 했는데 막았기 때문이리라. 그에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며 우측의 문을 가리켰다. "저쪽이야." "하아?" 그에 나머지 일행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설명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인간은 말야….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존재야." "…그런데 용기를 시험해본다고 하지 않았냐?"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지." "쳇, 그래. 잘났다." 에일은 투덜거리며 리베라를 집어넣은 뒤 시아를 안아들었다. 시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에일을 물끄럼히 쳐다보았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시아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그리고 뒤에서는 에린이 활활 타는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큐리 소환."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던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를 불렀고 큐리는 나오자마자 사뿐히 그의 오른쪽 어깨에 내려앉았다.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였으나 닿기 직전에 큐리가 손으로 쳐냈고 라폐인은 약간 아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아…." 그리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던 밀리아가 마침내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녀를 물끄럼히 쳐다보다가 우측의 문으로 몸을 돌렸다. 그리곤 손에 힘을 주어 문을 열었고 정면의 문과 달리 부드럽게 열렸고 아이오드는 일행을 돌아보았다. "그럼 가자." "그런데 빠져나간다는 건 여길 빠져나간다는 거 아냐?" "그래. 바로 이 '방'을 말이지." "아…." 빠져나간다는 말이 이 곳 전체에서 빠져나간다는 말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열린 문을 향해 다가갔다. 혼자 서있던 밀리아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일행들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쫓아갔다. "으으! 나만 버려두고 가지 말라고!!" 그렇게 밀리아까지 빠져나가자 문은 소리없이 닫혔고 방은 순식간에 어두운 정적이 지배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편에 정확한 사정을 말할 거지만 정말 죄송하군요 제 글을 기대어린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__) p.s 시아의 크기는 로젠 메이든의 인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2507001&WTV1392781=17577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97&WTV246810=13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석판에 적혀있던 말이 진짜였는지 통로를 이리저리 지나가는 동안 함정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 덕에 아이오드 일행은 마치 소풍이라도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나름대로 지겹구만…." "그렇지, 뭐…." "우리야 언제나 급박한 상황만을 맞았으니…." "그거 결코 자랑 아닌거 알지?" 쓸데없는 얘기들을 나누며 앞으로 전진을 하는 일행들. 그리고 뒤에서는 밀리아가 아이오드를 의심스런 눈초리로 계속 쏘아보고 있었다. "주인님~♡ 저도 안아주세요~" "넌 무거워서 안 돼." 에린이 시아를 안고있는 에일을 향해 팔을 벌리며 달려들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시아를 노려보았고 시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나저나 길긴 길구만…." "심심한가 보네, 주인?" 지루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카차가 라이안의 한 마디에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라이안이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날씨 참 좋다~" "여긴 지하야." "아, 아니. 뭐랄까, 밖의 날씨가 좋다고 느껴진다고나…." "눈보라 치고 있을텐데?" "……." 카차는 시선을 돌리며 침묵하였다. 이 이상 얘기해봐야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되어 있었다. 그에 라이안은 미소를 짙게 하며 카차에게 들이댔다. "주인, 재밌는 제안이 있는데…." "사양할게."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라이안이 카차의 뒤로 돌아가 돌연 그를 덥썩 껴안았다. 그에 당황하면서도 감촉을 즐기는 카차였지만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순간 붕 뜨는 느낌과 함께 뒤집히는 배경. 그리고 목에서부터 울려퍼지는 충격음. 그 장면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잇지 못하였다. "…저먼 스플렉스…." "푸훗…." 라폐인만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밀리아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가린 채 고개를 돌렸다. 라이안은 뒤로 꺽은 허리를 가뿐히 세운 뒤 앞으로 몇 발자국 나가 그들을 돌아보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말하였다. "그럼 갈까요?" "……."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갈 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카차가 목을 문지르며 나타났다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통로 하나만을 가는 게 엄청 지겨웠을 때쯤 앞쪽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림길?"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밀리아의 말처럼 지금까지 온 작은 길이 커다란 길에 연결되어있었고 앞쪽에는 작게 오른쪽으로 화살표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 때 밀리아가 앞으로 치고 나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이곳저곳을 세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함정을 조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거 곤란하게 됐네." 한참동안 조사하던 밀리아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일어났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이 의문스런 눈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무슨 일인데 그래?" "아, 그게 말이지…. 이 화살표가 거짓 이정표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 왜냐하면 이 앞쪽에 있는 얼마간의 공간 빼고는 양쪽으로 다 함정이 깔려있긴 한데…." 밀리아는 정말 곤란하게 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바닥을 바라본 뒤 통로를 빠져나와 바닥에 섰다. 내려오라는 손짓에 그들도 하나 둘 큰 통로로 내려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밀리아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길을 손짓으로 가리켰고 그 길의 끝에는 오른쪽으로 꺽여져 있었다. "저게 왜?" "으음…. 저 길을 따라가다보면 아마 큰 방이 나올건데 그 쪽에 이 함정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 것 같아." "……." 순간적으로 일어난 침묵.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뭔가를 알 수 있었고 그에 침묵하였다. "또 골치아픈게 이게 자동 복구형이라서 한 명이 지나간 뒤에도 다음 사람이 지나가면 또 발동된다는 거지. 강제로 뚫고 들어가던가 한 명이 가서 스위치를 누른 다음 우리가 안전하게 들어가든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야." 밀리아가 자신의 볼을 검지로 톡톡 두드리면서 그렇게 말했고 아이오드 일행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어찌됐든 누군가가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는 말이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나밖에 없나." 뭔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라폐인에게로 시선이 몰렸다. 그는 미소로 그 시선을 받아넘기고는 태연히 말했다. "적어도 공중에선 안 걸릴 거 아냐? 그렇다면 방법이 있지. 안 그래, 큐리?" -글쎄. "…장단 좀 맞춰줘라, 응?" 라폐인은 큐리를 향해 으르릉거렸지만 큐리는 '흥'이라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라폐인의 말에 대답을 한 것은 에일이었다. "그래도 위험하지 않냐? 차라리 아이오…." 그렇게 말하던 에일을 막은 것은 아이오드였다. 의문의 눈을 하는 에일에게 그는 눈빛으로 밀리아를 가리키더니 라폐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여긴 너한테 맡기지. 부탁한다." '아직은 못 믿겠다는 건가…. 뭐, 그렇긴 하지.' 에일은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생각하였다. 그리곤 곁눈질로 밀리아를 몇 번 보았다. 확실히 완전히 믿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다. 조금 더 지켜보고 시커먼 속셈이 드러날 경우엔 그에 따른 응징을 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라폐인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렸다. "그럼 부탁한다." "맡겨보라고. 밀리아." "응?" 가슴을 탕탕 치며 자신있게 말한 라폐인은 곧이어 밀리아를 불렀고 그녀는 갑작스레 불린 것에 약간 놀라며 대답을 하였다. "함정이 없는 곳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야?" "저기 벽이 약간 튀어나온 곳에서… 이쪽까지." "좋아. 그럼 그대로 서있어줘." 라폐인은 밀리아가 가리킨 곳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더니 그렇게 말하였다. 함정이 없는 범위는 약 10m 정도. 그는 조심스레 뒤로 물러서며 함정이 없는 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벽쪽으로 붙어 길을 터주었다. "자, 가볼까? 가속." 발돋움질을 하는 순간 가속을 하여 순간적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밀리아가 서있는 곳 평행선 상에서 한 번의 도약을 하여 순식간에 커브길 가까이 도달한다. 그 순간 큐리가 손을 뻗으며 검은색 원판을 만들어냈고 그는 그걸 밟으며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한 번 도약하였다. "오오, 잘 날아가네." "저거면 문제 없을지도…." "자, 그럼 우린 느긋하게 기다려보자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그것을 본 다른 일행들도 차례차례 자리에 앉아 라폐인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편, 라폐인은 굽이굽이진 길을 이리저리 뚫고 나가 목적지인 어떤 방에 몸을 들였다. "후우, 힘들었다." -응. 사뿐히 착지를 하며 라폐인과 큐리는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었다. 커다란 방에는 곳곳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들이 놓여져 있었고 벽면을 따라 이상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라폐인이 들어온 입구 반대편에는 커다란 문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스위치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어디 보자. 스위치라…."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던 라폐인의 눈에 띄인 것은 벽면 중 네모난 모양으로 앞으로 살짝 튀어나온 곳이었다. 그렇게 많이 튀어나온 곳이 아니라서 눈썰미가 여간해서야 볼 수 없을 듯 하였다. "저기구나." 라폐인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라고 생각하며 스위치를 향해 룰루랄라하며 걸어갔다. 그러던 그 때 곳곳에 있던 얼음덩어리들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구 "응? 뭐, 뭐야? 지진?" -틀려. 큐리가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한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이 스위치 근처에 있는 제일 큰 얼음덩어리였기에 라폐인의 시선도 그쪽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 얼음덩어리가 공중에 떠오르더니 곳곳에 있던 다른 얼음덩어리들이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얼음덩어리들이 차곡차곡 뭉쳐져서 거대하고 웅장한 형태가 드러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경악하였다. "아, 아이스 골렘?!!" "아, 깜빡하고 말 안 한 게 있었네." "응?" 갑자기 생각난 듯 말하는 밀리아에게로 시선이 쏠렸고 그녀는 볼을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보통 이런 장치들은 스위치 주변에 가디언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거든." "…빨리도 말한다." "…일부러 말 안 한 거 맞지? 그렇지?" "에이, 내가 왜 그러겠어, 호호호…." 손을 휘휘 저으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밀리아를 아이오드 일행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본 뒤 라폐인을 떠올렸다. 뭐, 라폐인이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두고 보자, 밀리아아!!!!!" 밀리아에 대한 원한을 불태우며 라폐인은 급히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골렘의 주먹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가앙!!! '큭? 세다!' 힘을 이기지 못한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틀었고 그가 있었던 공간을 커다란 주먹이 매섭게 가르고 지나갔다. 그리고 주먹을 회수한 골렘이 이번에는 라폐인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쿠웅! '거기다 빨라.' 덩치에 맞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골렘을 향해 '저건 사기야!'라고 마음 속으로 잠시 외친 뒤 급히 활을 겨누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퍼어엉!! 커다란 줄기의 화살이 순간 세 줄기로 갈라지며 골렘의 몸을 강타하였지만 골렘은 몸을 잠시 비틀거렸을 뿐 다시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뭐야, 왜 안 통해?!!" 라폐인은 뒤로 펄쩍 뛰며 골렘의 주먹을 피하였다. 그리곤 뒤에 있던 벽을 박차며 골렘의 팔에 올라선 뒤 골렘의 팔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였다. 머리에 다다르자 아리즈레이를 가까이 겨누며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캐논!!" 퍼어어엉!!! 워낙 가까운 거리라 위력이 컸는지 골렘은 몸을 휘청거렸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은 계속 활시위를 당겼다. 퍼엉!! 퍼어엉!! 퍼어어엉!!!! 마침내 커다란 몸뚱아리가 쓰러졌고 그 틈을 타 라폐인은 공중으로 도약하였고 큐리가 마련해준 발판을 딛고 다시 한 번 높이 도약하였다. 그리곤 쓰러져 있는 골렘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겨누었다. 골렘을 부수는 방법은 두 가지.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루를 내든지 핵을 찾아 부수든지였다. "이게 내가 쏠 수 있는 최대탄수다. 가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뻗어져나온 200여개의 화살들이 골렘의 몸에 빽빽히 틀어박혔다. 라폐인이 착지하자 화살들은 빛가루로 변하며 사라졌고 그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후우, 끝났다…." -조심!! "뭐…." 뻐어어억!!! 갑자기 일어나 날린 불시의 일격에 라폐인의 몸은 맥없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고 바닥에 축 늘어졌다. 머리를 부딪혔는지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지만 기절은 하지 않은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크, 크윽. 안 죽은 거야?" -온다! 어느 새 다가온 골렘이 다시 한 번 주먹을 날렸고 라폐인은 가까스로 몸을 굴려 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골렘은 어느 새 다음 공격은 준비하고 있었다. -마력 공급 최대로!! "뭐?" -빨리!! 인상까지 팍 쓰며 그렇게 소리치는 큐리를 보며 잠깐 멍하니 있던 라폐인이었지만 큐리의 말대로 큐리에게 가는 마력 공급을 최대로 올렸다. 골렘의 주먹이 라폐인을 덮치려 할 때쯤. 검은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분명 모순이었다. 검은 빛이라니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검은 빛은 커다란 방을 한 번 장악하더니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제서야 그 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 검은색의 갑주. 검은색의 렌스. 검은색의 방패. 검은색의 눈동자. 그와 반대로 갑주 사이로 보이는 아주 새하얀 피부. 그녀가 골렘의 주먹을 왼팔에 달린 방패로 막은 채 라폐인을 보호하고 있었다. "…누구?" 그의 말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름답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얼굴. 하지만 그와 다르게 차가워 보이는 눈동자. 그리고 머리에 왕관처럼 씌여진 머리 보호대. 그녀는 작은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큐리." "……." 그에 라폐인은 침묵하였다. 큐리라고? 그 조그맣고 건방진 어둠의 정령? 급히 오른쪽 어깨를 보았지만 큐리의 모습은 없었다. 그러던 중 골렘이 다시 공격을 하려는지 주먹을 회수하더니 다시 주먹을 내지를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큐리를 향해 내질러지는 주먹. "조심해!!" 급히 소리치는 라폐인과 달리 그녀는 너무도 여유롭게 오른손의 렌스를 골렘의 주먹에 갖다대듯이 찔렀다. 그것뿐이었다. 굉음도 충격음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모든 것이 정지한 느낌. "무슨…." 쩌저적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골렘의 몸에 무수한 금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쿠워어어어어!!!!!] 골렘은 거대한 비명소리를 지르며 조각조각나 바닥으로 떨어졌고 큐리는 그걸 무심한 눈으로 쳐다본 뒤 몸을 완전히 돌려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은 얼굴이었다. "비밀." 갑작스럽게 나온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라폐인. 큐리는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 둘만의 비밀." "……." 아마도 이번 일을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라폐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큐리도 고개를 끄덕인 뒤 검은 빛을 내며 보통 때의 큐리로 돌아가 그의 오른쪽 어깨에 앉았다. 라폐인은 한참을 앉아있다가 숨을 한 번 길게 내쉬며 일어나 스위치를 향해 다가갔다. ------- 거듭 죄송합니다! (--)(__)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으시겠지만 일단 한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근래에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집안에 좀 일이 있었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겨우 2편을 올리고 있지만 제가 쉰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_- 원래 한 편 더 쓰려고 했지만 그건 아직 마무리가 안 되서 부득이하게 2편을 먼저 올립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빨리 올린 점도 없지 않고요 ^^;; 어쨌거나 다음 편들은 최대한 빨리 써서 연참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약간 늦을지도 모른다는 예고를 또 드립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나이젤렌/ 오옷!!! 1등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 死神燒滅/ 죄송합니다 이번엔 더 늦었습니다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안 죽은 걸 보면 그리 늦지 않은(%3C-죽어!!! 뻐어어억!!!) lucky0914/ 죄송합니다 늦은 관계로 연참한거라 별로 기쁘지는 않으시겠지만... 다음도 연참이라는 예고를 드리겠습니다 ^^;; s라이s/ 전편에 나왔듯이 모두 7개입니다 ^-^ 설마 제가 설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쓰신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ㅁ-;;;;;;; 白虎太帝/ 아무리 유저라도 죽을 때의 느낌은 똑같잖아요 ^^;; 그러니 부활이 있어도 당연히 죽음이라는 게 무서운 거지요... 크리프란/ ...그렇다고 이제와서 답변을 안 하면 왠지 허전해요... -ㅁ-;;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도 전편을 뒤적거렸습니다... 뭐에 감사한건지 몰라서요 -_-;; 말씀만 하시면 전편 코멘도 붙여드리겠습니다 ^^;; 파황루인/ 오오, 감사합니다 ^-^ 제 글을 그렇게 높이 평가해주시다니요 그나저나... 한동안 재미가 죽어서 죄송하군요... fns%26_/ 후훗 자세한 사정은 천천히 나올테니 예상을 하면서 시간을 때워보세요 ^-^ 똥낀도넛/ ...벌금이 무서워서 그냥 제가 만들렵니다 -ㅁ-;; 가끔 코멘 확인하는데 마지막의 똥낀도넛님의 코멘을 보고 빨리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Tidehunter/ 제가 특이해서 답변을 해드리고 몇몇 분들에게 이걸로 페이지 잡아먹냐라고 욕을 듣죠 ^^;; 그리고 아이디 인용은... 역시 벌금이 무섭군요 -_-;; seyniss/ 아하핫, 신청자가 별로 없어서 거의 다 제가 머리를 쥐어짰죠 ^^;; 그나저나 이 이상 캐릭터를 늘리는 것도 뭐하니... -_-;; 끝없는긴길/ 후후훗, 과연 배신을 때릴까요? 기대해주십쇼 %2B_%2B 환상신/ 죄송합니다 성실연재 못 했습니다 -_-;; 하아.. 저도 성실연재 하고 싶지만... 으음 힘들군요 ㅠ.ㅠ 血川茨/ 에.. 히로인 문제는 정말로 안드로메다까지 치워두고... 에린의 마음은 어떤지 아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후후훗 %2B_%2B 테크노/ 화이트 드래곤이라면.. 정말로 쉽게 끝나는 거죠 -_-;; 류카이져/ 아쉽게도 거기까지 간섭을 못 했죠... 아리즈레이 때도 못 했듯이... -_-;; shi/ 흐음 흐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못 했죠 -_-;;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말씀드리죠 ^^;; IlRock/ 으음... 그냥 의욕이 불타오르다 보니... 결국 이미지 찾기 포기 -_-;; 으음 생각해보니 다크스타의 무기들과 비슷한게 없군요 ^^;; 환상의반지/ 둘 다라고 생각하시죠 -_-;; 전 답글을 보면 리플이 어렴풋이 생각나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 생각 안 날땐 좌절... -_- 이그드란/ 글쎄요, 과연 누가 쓸 지.. 후후훗 %2B_%2B 하블/ 방학 축하~ 하지만 전 보충수업이.... -_-;; Klesa/ 아무리 방학이라도 보충수업... 젠장할!! %2Bㅁ%2B 사탄。/ 배신때리면 당연히 그렇겠죠 후후후훗 %2B_%2B 잰타/ 아하핫, 길게 쓰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에린의 숨겨진 실력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후후훗 %2B_%2B 황룡산/ 에에.... 이번에는 그냥 감사의 뜻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_-;; †실버ㆀ레인†/ 후후후훗, 그러니 에린에게 까불다가는 다치는 걸로 끝나진 않을걸요 ^-^ 天神龍/ ...에일이 돈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걸로 좀 넘어갑니다 -ㅁ-;; 하일리스/ 밀리아가 과연 어떻게 될지는 상상과 기대 속에 얼마 뒤에 공개합니다 %2B_%2B pandada/ 후후훗, 과연 어떻게 꼬이고 꼬일지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2B_%2B 天殺。/ 으음 인기가 많다는 말도 되겠네요 그만큼 리플이 많이 달렸다는 증거니까요 ^^ 그런데 방학해도 보충수업이... 크윽... 샤이랑/ 으음... 제 표정이 원래 다양하지 않답니다 ^^ -_- -ㅁ- -ㅇ- ^-^ ㅠ.ㅠ ;;;; 글을 올리신다니 한 번 봐야겠군요 %2B_%2B 기대하겠습니다!! 말년군발/ 8월달이 되서야 겨우 올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寒花靈/ 어디까지나 고.려.입니다!!! 하렘을 만든다면 좀 복잡해지는 관계로 스토리가... -ㅁ-;; 아, 고냥이의 이름은 밀리아입니닷!! 양양z/ ....대가리 빠지진 않으셨죠? 안 빠지셨다면 다행이군요 -_-;;; 에린의 포스는 다음에도 발휘됩니다~ ^-^ 프로트리/ 아하핫, 창 쓰는 사람이 없긴 하죠 ^-^ 과연 어떻게 될까요? 후후훗 에이메이/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아르덴과 리사라... 등장할 때가 됐긴 됐군요 -_-;; 조만간 등장시키겠습니다 ^-^ 본편의 얘기를 하자면~ 큐리의 본모습이 등장했습니다 %2B_%2B 갑주를 입은 탓에 조금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립니다 노출도와 방어력이 비례한다는 공식을 잘 지키고 있는 갑옷입니다 -_-乃 으음 그나저나 큐리에 대해서는 말씀들이 별로 없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흠흠, 끝으로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_) 열심히 재미있게 그리고 재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ㅁ%2B 이상 오랜만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5850416&WTV1392781=17720538&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4&WTV246810=13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이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라폐인은 힘없이 손만 살짝 들어 답하였다. 라폐인이 아무런 함정에 걸리지 않고 걸어오는 것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가디언 같은 놈은 처리했나보네." "역시 너라면 어떻게든 할 줄 알았다." 멈칫 그들의 말에 라폐인은 신형을 굳히며 걸음을 멈추었고 무시무시한 눈으로 밀리아를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시선을 회피하는 밀리아. "아, 그, 그게 말야…. 그, 뭐라냐…. 수, 순간적으로 생각 안 날 때가 있잖냐. 아하, 아하하하…." 무서운 기세가 갑자기 거둬지더니 라폐인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런 라폐인을 밀리아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꽤나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여간 고생한게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디언은 뭐였냐? 어떻게 이겼냐?" "아이스 골렘이야. 무지막지하게 세더라…. 죽는 줄 알았다. 어떻게 이겼냐면…." 카차의 물음에 무심코 말을 늘여놓던 라폐인이 잠깐 멈추더니 큐리를 슬쩍 바라보았다. 큐리는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며 그의 시선을 응시하였다. 라폐인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큐리의 머리에 손을 턱 얹고는 말하였다. "나와 큐리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해치웠지!" -헛소리하기는…. "……." 그의 손을 탁 쳐내며 무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순간적으로 굳어버렸고 아이오드 일행은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아니래잖아. 운빨로 이긴거냐?" "크크큭, 큐리도 널 싫어하는거냐?" "아하하핫, 전혀 콤비가 아니잖아." "후후후후, 라폐인님은 큐리한테 버림받았나 보네요." 밀리아와 라이안마저 가세하며 라폐인을 매도해갔고 그는 '비밀로 하자며!'라는 눈빛으로 큐리를 째려보았고 큐리는 고개를 돌리며 그걸 외면하였다. "하하…. 아, 웃겨 죽겠네…. 어찌됐든 이제 출발해야지?" "아, 그렇지. 본래 목적을 잊어먹을 뻔 했어." "그럼 재빨리 출발하자고!" 실컷 웃은 뒤의 그 기세를 몰아 힘차게 출발하는 아이오드 일행. 함정이 해제된 길을 편안하게 빠져나와 라폐인이 혈투를 벌인 방에 도착하였고 커다란 문 앞에 섰다. "자, 이 뒤엔 뭐가 있을까나?" "화이트 드래곤이 있을지도 모르지." "풋, 그건 너무 심했다." "명색이 신급 무기잖아. 자, 열어보자고!" 쿠구구궁 두 팀으로 나뉘어 커다란 문을 힘차게 열어젖혔고 그 앞에 펼쳐진 경관은 아이오드 일행의 입을 절로 떡 벌어지게 하였다. 그들의 앞으로는 네모난 공간과 함께 왼쪽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고 그곳의 아래에는 얼음으로 된 길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얼음의 길이 아닌 여러 개의 갈림길과 막힌 곳이 있는, 다시 말하면 얼음 미궁이였다. "하, 이것 참…." "차라리 날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그건 안 될 걸." 아이오드가 난간에 다가가 그 공중을 주먹으로 통통 두드렸다. 그러자 그곳의 공간이 진동하였고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야?!" "뒤가 비칠 정도로 투명한 얼음이야. 그것도 아주 단단한." 쿵! 그가 힘껏 주먹을 내질렀지만 흠집고 안 나는 얼음벽. 아무래도 뚫고 가기는 틀렸는 듯 하였다. "참 내. 그럼 미로 찾기를 또 해야되는 건가?" "그런데 이런 곳은 왜 이렇게 미로를 좋아하는 거냐?" "그편이 골탕먹이기가 제일 쉽거든." "……." 그들은 꽤나 쓸데없는 대화들을 주절주절거리며 밑으로 내려갔고 미로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에도 얼음이네…." 밀리아가 위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곳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얼음으로 되어있어 벽을 넘어가는 건 불가능하였다. "위에서 미로를 좀 외우고 올 걸 그랬나…." "대충은 기억해뒀어." "……." 그들은 '이 녀석 인간이냐?'라는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앞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뒤에 있던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 뒤를 따라나섰다. 정말로 길을 외웠는지 아이오드는 아무런 막힘없이 길을 빠져나갔고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도중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섰다. "응?" "무슨 일이야?" "빨리 안 가?" 표정을 굳히고 있던 아이오드는 갑자기 주먹을 들더니 앞을 향해 내질렀다. 쿵! 아까 난간에서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뒤에 있던 일행들은 입을 떡 벌리며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설마…." "막힌 거냐?" "이런 게 있을 줄이야…. 돌아가자." 아이오드는 약간 인상을 쓰며 미련없이 몸을 돌렸고 앞서나가는 그의 뒤를 나머지 일행이 뒤따라갔다. 아무래도 믿을 수 있는 건 아이오드 뿐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디까지 가야돼?" "…처음까지." "……." 그의 말에 그들은 뻥진 표정이 되더니 마음속으로 미로를 이렇게 만든 녀석한테 저주를 퍼부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길을 찾아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라고 생각할 때쯤 투명한 벽에 막혀 분노 게이지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지쳐버린 지금 그들은 잠시 쉬자는 의미로 자리에 앉아있는 중이었다. "제길…. 이래가지고 언제 빠져나가냐…." "나중에 이거 만든 자식 만나면 죽여버리겠어." "이미 죽은 지 오래됐을걸." "뭐, 하긴 그렇겠네." 그들이 이 열받는 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듯 계속 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때 그들의 말을 멈추게 할 정도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쿠구구구구구 "뭐, 뭐야?!!" "지진이냐?!" 땅이 흔들리는 바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경계하였다. 이상한 마찰음은 곳곳에서 들리고 있었고 진동은 계속되고 있었다. "저길 봐!" 밀리아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아까까지 막혀있던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투명한 얼음벽이 벽 속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뭐, 뭐야?" "으앗! 뒤쪽은 오히려 막히고 있잖아?!" 카차가 당황하며 소리쳤고 급히 뒤를 돌아본 그들은 투명한 얼음벽에 의해 길이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동이 끝나면서 땅은 안정을 되찾았고 마찰음도 들리지 않았다. "설마 이거…." "미로 자체가 변화한 걸까나…." "미치겠군…." 그들은 미로의 길 자체가 변한 것임을 깨닫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으드득'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의 근원지는 다름아닌 아이오드였다. 의외의 모습에 침묵을 지키며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는 일행들. 그리고 그의 입이 열리며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차라리 부숴버릴까?" 싸늘하게 살며시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일행들은 오싹함을 느끼며 급히 그를 진정시켰다. "자자자, 잠깐만. 왜 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그래, 그래. 흥분은 몸에도 좋지 않으니 진정하라고." 아이오드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이내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말이지…." 그의 기억 속에 떠오른 것은 2차 전직 때의 기억. 바로 퍼즐 맞추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었다. 그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자 자기도 모르게 분노가 터졌던 것이었다. "크으…, 일단 가보는 수밖에 없나?" "무작정 따라가야겠구만…." "에휴, 걱정된다." 그들은 신세를 한탄하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그냥 감으로 길을 따라갔고 그런 게 의외로 먹혔는지 아까와 달리 한 번도 막히지 않고 쭉쭉 나가고 있었다. 도중에 몇 번의 진동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앞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호~ 역시 대세는 감인건가." "찍기 운이 이렇게 좋긴 처음이다." "근데 이러다가 막히면 어떡하지?" "……." 무심코 말한 카차에게 에일과 라폐인이 번개같이 달려들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그에 카차는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선다. "그딴 불길한 소리를 하다니." "진짜로 이루어졌다간 죽을 줄 알아."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는 둘을 보며 카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때 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 "아, 또냐…." "웬만하면 그만하지?" "에휴…." 그들은 태연하게 말하며 진동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라이안과 에린도 조용히 기다리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몸이 옆으로 쏠리기 시작하더니 주위의 배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라?" 왼쪽의 벽과 같이 밀리며 빠른 속도로 옆으로 사라지는 라이안과 에린. 그리고 오른쪽에서 밀려온 벽이 사라진 벽을 대체하며 교묘하게 흔적을 가렸다. 그녀들이 일행과 좀 떨어진 곳이라는 점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는 점이 합쳐져서 그녀들의 실종을 눈치챈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마침내 진동이 끝나자 슬슬 갈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자, 그럼 다시 가자." "오오!" 몇 번이나 반복한 진동이라 그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앞으로 나갔고 그렇게 그녀들과 멀어져 갔다. 한편, 사라진 라이안과 에린은 커다랗고 네모난 공간 안에 갇혀있었다. "으음, 곤란하게 됐네." "우엥, 우리 갇힌 거에요?" 두터운 얼음벽을 둘러보고는 라이안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에린은 울상을 지었다. 둘러보니 아무래도 출구는 없는 듯 하였다. "아무래도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 "에에? 부우- 아직 한 것도 없는데." "후후훗."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자신들을 방해한 누군가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던 에린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며 주위를 둘러봤다. "언니." "응?" "여기서 본 건 비밀로 해주세요." 에린이 비장한 각오가 담긴 눈빛으로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 눈빛을 멀뚱히 바라보던 라이안은 이내 미소를 지었다. "10초간 눈감아줄게." "헤헷, 고마워요~♡"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에린은 그녀의 몸에 달려들며 온몸을 부비댔다.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 주었고 포옹이 끝난 뒤 에린은 자세를 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자, 그럼-" 그녀의 몸을 검은 기류가 감싸며 거대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하였다. 그 기류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나온 것은 성인판 에린의 모습. 그녀는 레드와인빛 머리를 흔들며 붉어진 눈을 빛냈다. 그리곤 주위를 살피더니 이내 한쪽 벽면을 향해 다가갔다. 이어 손톱을 날카롭게 세운 그녀의 오른손을 감싸는 붉은 기운. 그것은 마치 엉킨 실타래를 보는 듯 하였고 마치 살아있는 듯 넘실거렸다. 에린은 이내 공격 자세를 잡으며 벽을 노려보았고 그 벽을 향해 완전히 붉어진 손을 힘차게 휘둘렀다. "꺼져버려엇──!!!!!!" 쿠궁 뒤쪽에서 약한 진동이 느껴졌다. 그걸 느낀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까지와 다른 진동에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마음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다행이 아니잖냐!!" 갑자기 소리치는 에일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에일은 '정말 모르겠냐'는 표정을 지었고 그들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에 그는 고개를 흔들며 뒤쪽을 가리켰다. "…에린하고 라이안이 없잖아." "…그러네." "…왜 이때까지 몰랐지?" "뭐, 나도 아까 알았으니…." 에일은 자신의 죄를 순순히 자백하며 시선을 돌렸다. 이 일을 에린이 알면 엄청 화를 낼 게 분명하였다. 분명 화가 난 목소리로…. "주인님~♡" 아냐, 아냐. 좀 더 화가 난 목소리로. 거기다가 변신도 했을 테니까 어린애 목소리가 아닌…. "주인니임~♡" 아니라니깐!!하고 마음속으로 소리치며 신경질적으로 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그곳에는 붉은색의 물체가 그를 덮쳐오고 있었다. "쿠억!!" 에린의 완벽한 바디 체크에 휘청거리는 에일과 그의 품에 안겨있다 급히 하늘로 날아오르는 시아. 에일은 고통에 겨운 얼굴로 에린을 내려다보았다. "너…, 어디에 있다가 오는 거냐?" "헤헤헤, 제가 미로를 계속 바꿔대는 기계를 부수고 왔어요. 잘했죠? 잘했죠?" "…에휴, 그래, 그래. 잘했다, 잘했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마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내밀어대는 강아지같은 에린의 행동에 에일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에 에린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라이안, 저 말 정말이야?" "응. 그렇게 됐어." 어느새 다가온 라이안은 카차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였고 카차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에일과 에린을 바라보았다. 잠깐의 소동이 끝난 뒤 다시 이동을 시작한 그들은 얼마 뒤 커다란 원형의 방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 듯 황량하였고 반대편에 출구로 보이는 길이 있었다. "…휴식 장소인가?" "뭐,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고 지친 몸을 달랬다. "그러고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지 않았나?" "여기 있으니 시간을 모르겠네…." "그럼 차라리 여기서 하루 쉬고 내일 다시 만날래?" 아이오드 일행은 여기서 로그아웃을 한 뒤 나중에 내일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하고 차례로 로그아웃을 할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하고 에린은 여기 있어도 괜찮아?"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잘 다녀오세요." 아이오드의 물음에 그녀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답변을 하였고 그 말을 들은 밀리아는 그녀들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정말로 NPC맞아?' 그녀의 의문에 관계없이 그들은 차례로 로그아웃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도 의문을 지우고 라이안과 에린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로그아웃을 했다. 라이안과 에린 밖에 남지않은 그 방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자, 그럼 우리도 우리 일을 시작해야지?" "네~♡" 가볍게 산책이라도 가는 어투로 말하는 라이안과 방글방글 웃으며 따라 일어나는 에린. 그녀들은 들어왔던 입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 우옷, 다시 한 번 더 연참입니다.... 아아, 힘듭니다 힘들어요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7461645&WTV1392781=17720582&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7&WTV246810=13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오, 헬로우~" 마지막으로 도착한 에일이 앉아있는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였고 그들도 따라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였다. 라폐인의 옆에 털썩 주저앉은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며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 건가?" "그래. 벌금은 준비했냐?" "웃기고 있네." 벌금을 내라는 라폐인의 말에 에일은 싸늘하게 웃으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이안이 일어서며 방긋하고 웃었다. "모두 모였으니 뭐라도 먹죠." 뭔가가 맛있게 익는 소리가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연기들은 환풍구가 있는지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군침을 삼키며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났어?" "혹시 몰라 준비를 해놨었죠."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꼬챙이에 고기와 야채들이 꿰어져 있는 바베큐였다.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불붙은 장작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바베큐들을 보며 그들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자, 이제 먹죠."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씩 집어들며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다음 바베큐들을 굽기 시작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맛에 놀라고 있었다. ['맛있는 바베큐'를 드셨습니다. 체력 20%25 회복, 마력 10%25 회복, 피로 15%25 감소.] "오옷!!" 환상적인 맛에 한 번 놀라고 그 효과에 한 번 더 놀라며 열심히 먹는 그들. "얌마, 그거 내가 찜해둔거야!" "훗,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지." "이 자식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서는 당연히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 투닥거리는 에일과 카차를 보며 그들은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그걸 해결한 사람은 라이안이었다. "자요. 에일님. 이게 더 잘 구워졌어요." "오오! 고마워, 라이안." "그리고 주인은 이제 먹지마." "푸훕. 아니, 왜?!" "농담이야, 자." 라이안이 건넨 바베큐를 무심결에 받은 카차는 곧바로 인상을 구겼다. 그가 손에 든 꼬챙이에는 붉은 살이 훤하게 보이는 생고기가 꿰여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생고기잖아. 이걸 먹으라고?" "응. 넌 육식동물이잖아." "……." 가만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지라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카차만이 인상을 구기며 쪼그려앉아 바베큐를 구워 질겅질겅 씹어먹었다. 한동안의 만찬이 끝나고 아이오드 일행은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아아, 맛있었어." "라이안, 나중에 또 해줘." "후훗, 그럴게요. 아, 다음에는 아르덴님도 부를까요?" "아, 그거 좋겠다. 차라리 미르 용병단 다 불러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까?" "미르 용병단?" 갑자기 나온 낯선 단어에 밀리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아, 우리가 속한 용병단이야. 뭐, 단장이 좀 그래서 수입도 별로 없고 그냥 친목으로 만나는 단체라고나…."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밀리아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돌렸다. 배가 좀 꺼지자 그들은 다시 채비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겠다." "이번엔 헤매지 말아야하는데…." "에고, 또 고생하겠군." 그들은 한 마디씩 투덜거리며 출구쪽으로 걸어갔고 다시 얼음의 미궁에 발을 딛게 되었다. 여전히 앞의 길을 모르기 때문에 감에 의존해서 길을 찾아갔지만 운이 좋았는 듯 어제의 상황과 같이 쭉쭉 나아가고 있었다. "오오, 감으로 가는 게 최고군." "처음부터 이러는 게 나았으려나." "막히질 않기만 바래야지, 뭐."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미로의 길을 걸어갔고 정말로 운이 좋았는지 단번에 출구로 보이는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봐…." "이대로 신의 창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는 거다!!"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있는 문에 손을 대고 밀며 에일은 그렇게 외쳤다. 거대한 문은 의외로 부드럽게 열리며 좌우로 벌어졌고 그 안의 모습을 공개하였다. "……."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침묵하였다. 앞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존재를 멍한 얼굴을 한 채 바라보며 한탄하였다. "…어이, 저거…." "…말 안 해도 알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누굴 죽이려고 하나…." "…갑자기 난이도가 팍 높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들은 한 마디씩 중얼거리며 한숨을 한 번씩 내쉬었다. 그 앞에 있는 존재는 얼음으로 된 거대한 몸체에 비막으로 덮힌 날개와 굵은 두 다리, 길다란 꼬리와 함께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길쭉한 머리를 달고 있었다. 한 마디로 아이스 드래곤이었다. 진짜 드래곤보다는 못 하지만 육체적 능력으로는 그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는 몬스터이다. 아직 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경계만 하고 있을 뿐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는 않고 있었다. "뭐, 일단 싸워야겠지?" "그러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며 큐리를 소환하였고 에일은 리베라를 뽑아든 채 시아를 소환하였다. 카차는 이미 변신을 끝내고 있었고 밀리아는 복면을 올리며 자세를 잡았다. 아이스 드래곤 뒤에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듯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문이 있었다. "가자!" 아이오드의 조용한 외침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맞춰 아이스 드래곤이 몸을 일으켜 그들을 노려보았다. 밀리아는 이미 자리에서 사라졌고 선공은 라폐인이 맡았다. "삼연 라이징 샷!!" 퍼어엉!! 세 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를 때렸지만 간지럽지도 않은 듯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 뒤를 이어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웅! 중심을 무너뜨리려는 듯 앞다리를 공격하였지만 살짝 밀려나기만 할 뿐 별 타격이 없는 듯 하였고 밀려나는 동시에 앞발을 들은 아이스 드래곤은 그대로 카차를 향해 내리쳤다. 콰쾅!! "우왓!" 아까까지 카차가 있던 자리가 커다랗게 파였고 급히 빠져나온 카차는 기겁한 얼굴을 한 채 그곳을 바라보았다. "이거 보통 공격으로는 안 되겠는데?" 에일은 질린 표정을 하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려는 듯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천파돌풍!!" 라폐인이 화살으로 아이스 드래곤의 시선을 잡는 동안 순식간에 리베라에 마력을 불어넣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힘차게 휘둘렀다. 쿠콰콰쾅!! 그건 타격이 있는지 휘청거리며 물러섰고 공격을 맞은 부위에서는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갔다. 그러더니 잠시 후 조각들이 서서히 붙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은 오히려 안심했다는 듯 말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재생 속도가 느리다는 걸까…." "그거라도 위안으로 삼자고."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말에 대꾸를 해주며 재빨리 아이스 드래곤의 뒤로 돌아가 손을 내밀었다. "작렬하는 화염. 지금 내 손에 머물러 내 앞을 가로막는 적을 쳐부숴라. 파이어 버스트!!" 콰콰콰쾅!!! 아이스 드래곤의 오른쪽 뒷다리에 커다란 화염구가 틀어박히며 터졌고 아이스 드래곤은 순간 중심을 잃은 듯 휘청였다. 그 틈을 노린 카차가 달려와 오른쪽 앞다리를 공격하였다. "랑탄!!" 콰쾅!! 앞다리가 굽혀지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졌고 그걸 놓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총공격을 시작하였다.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지부검!!" "여금절천!!" "레인 더스트!!" "다크 브레이크!!" 콰콰콰콰콰쾅!!! 엄청난 폭음들이 사방을 뒤덮었고 곧 거대한 연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였다. 공격이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여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아이스 드래곤이 있던 자리를 조용히 노려보았다. [크르르르르.] 그 순간 들리는 소름이 돋는 음색과 함께 한 군데로 모이는 푸른 빛. 그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졌다.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각자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피드로 옆으로 몸을 날렸고 그 뒤를 이어 거대한 푸른 빛이 그들이 있던 자리를 꿰뚫었다. 쿠구구구구구!! 브레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뾰족한 얼음 기둥들이 자리잡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놀란 눈으로 보다가 아이스 드래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연기가 걷혀진 자리에는 처음보다 몸집이 줄은 아이스 드래곤이 있었다. 하지만 회복은 하고 있는 듯 주변의 얼음 조각들이 몸체에 붙고 있었고 아이스 드래곤은 차가운 눈동자로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쿠워어어어!!!!]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아이오드 일행은 패널티를 받겠다 싶어서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기다리던 패널티는 오지 않고 의문의 눈빛을 하며 주위를 둘러본 그들의 눈에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 들어왔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도 미소를 지어주며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내달렸다. "이제 좀 꺼져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쏟아져나온 이백여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에 틀어박혔고 아이스 드래곤은 뒷걸음질치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어이. 시간 좀 끌고 있어줘."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말하며 검을 위로 들었고 그에 밀리아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씨익 웃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자, 그럼 진짜 최대 파워로 해볼까나! 시아." 에일이 아이스 드래곤의 옆쪽에 선 채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뒤로 늘어뜨렸다. 그리고 부름을 받은 시아가 그곳을 향해 양손을 뻗었고 곧이어 거대한 바람이 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한 번 견뎌봐라. 천조의!!" 에일이 리베라를 높이 들어올렸고 검을 따라 바람이 길을 만들며 사방으로 기운을 내뿜었다. 그리고 검을 힘차게 휘두르며 소리쳤다. "날갯짓!!!" 거대한 기류를 만들어내는 바람의 칼날이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날아갔고 꼬리가 달린 부분을 깨끗하게 자르는 것도 모자라 벽에 부딪히며 거대한 상흔을 내버렸다. 그 말도 안 되는 모습에 모두들 잠깐 전투를 중단하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너무 센데?" 솔직한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였다. 아이스 드래곤의 공격을 피하며 안으로 파고든 카차는 점프를 하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과 거리를 최대한 가까이 하였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은빛의 기운이 아이스 드래곤을 물러나게 하며 몸체를 깍아냈고 변신이 풀린 그를 라폐인이 재빨리 회수하며 뒤쪽으로 물러나게 했다. 밀리아는 은신을 한 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스 드래곤을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었다. "모두 물러서."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그의 검을 바라보았다가 재빨리 물러섰다. 그의 검에는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어 모여있었다. 아이오드는 무심한 눈길로 아이스 드래곤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이제 끝이다. 자연검!" 쿠오오오오오오!!! 거대한 빛의 기둥이 아이스 드래곤을 덮쳤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며 그 뒤에 있던 문마저 박살내버렸다. 그 위력에 밀리아는 입을 떡 벌리며 경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이오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그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아이오드는 앞에 뜬 안내창을 끈 뒤 검을 가볍게 검집에 넣으며 일행들을 향해 말하였다. "가자." "…아, 응…." 그의 말에 그들도 서둘러 채비를 마쳤고 준비가 모두 끝나자 부서진 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 안은 돔형으로 생긴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육각형으로 조각된 기둥들이 사방을 떠받치고 있었고 가운데에 있는 돔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아래를 밝히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는 원형의 조각 위에는 그들이 원하던 물건이 자연스럽게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을 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이 그곳으로 향한 순간 그들은 거리낄 것 없이 빠르게 다가갔다. "우와…." 동시에 터져나온 감탄사. 신의 창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카일드레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은 은은한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기묘하게 생긴 커다란 날에는 좌우 대칭의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그곳에서 이어진 문양은 창대를 휘감으며 끝에 있는 작은 날을 향해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창 자체에서 금방이라도 꿰뚫을 것 같은 저릿저릿한 기운이 느껴져 있어 마치 자신을 가질 사람을 시험하는 듯 하였다. "그럼 어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창을 집어들었고 카일드레일은 약간의 빛을 내더니 순순히 그의 손에 들렸다. "어라? 괜찮은 건가?" 에일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카일드레일의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그러더니 입을 떡 벌리며 서있었고 그 모습에 다른 일행들도 카일드레일에 손을 대며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카일드레일(신급)] 속성 : 얼음,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신의 무구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자랑하며 그 날카로움은 그냥 내미는 것만으로도 철을 꿰뚫을 수 있다고 한다. 창의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특수 능력 1. ?? 2. ?? 3. ?? "공격력이 없잖아?" "뭐야, 이거?" "진짜인 건 확실한데…." 그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카일드레일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뭐, 우리로서는 사용도 못하는 거니 어떻게 알겠냐?" "그건 그렇지." 에일이 이리저리 돌리며 카일드레일을 살펴보고 있었고 갑자기 밀리아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잠깐만 살펴보자." "응? 아, 그래라." 에일은 별 의심없이 그녀에게 카일드레일을 건넸고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내 리베라도 공격력이 없잖냐. 뭔가 관련이 있을까?" "그건 나도 모르지. 내가 대장장이도 아니니…." "누군한테 물어봐야 하나…." 부우욱 "!!!" 갑자기 뭔가 찢어지는 소리에 그들은 급히 시선을 밀리아를 향해 돌렸고 그곳에는 창을 든 밀리아가 빛에 휩싸여 있었다. "미안…." 그녀는 슬픈 얼굴을 한 채 조용히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 모습을 그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가 사라진 뒤에도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그리고 에일이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고개를 들어올리며 힘껏 소리쳤다. "젠자아아앙!!!!!! 밀리아아아아!!!!!!" 에일의 거대한 외침이 방안을 가득 채우며 울려퍼져나갔고 다른 일행들은 침묵을 지키며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에린의 눈이 더없이 빨갛게 빛나며 언뜻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 으음, 여러분의 우려와 예상대로 밀리아 먹튀를 하고 말았습니다 -_-;; 어쨌거나 얘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폭주를 하시겠죠? ^^;; 그나저나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분명 게임이라고 쓰긴 썼는데 판타지가 되어버렸군요... 여러 곳에서 그런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습니다만.... 근본은 게임이라고 해두겠습니다 -_-;; 이젠 저도 몰라요!!(%3C-네가 모르면 어쩌자고!!!!) 리플 답변 酒神/ 이, 익사라니욧!! 살아있습니다!! -ㅁ-;; 현오/ 아아... 그것 참 곤란하군요 일단 신의 창을 찾아다녔다고만(%3C-뻐어어억!!!) 테크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리고 아이의 무기라고 하면 검이죠 ^-^ 死神燒滅/ 저, 저기... 그거 저주맞죠? 그럼 저 글 못 씁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허벅지 중간쯤까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 그리고 드래곤이라... 이제 등장할 일이 별로 없는 듯 하여서 -_-;;;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힘들군요 ^^;; 건필하겠습니다~ vhrfurwkror/ 아하핫,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이젤렌/ 3번째시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할 말 없으시면 건필이라고만 해주셔도 됩니다 ^^ 류카이져/ 6일밖에 잠수 안 탔습니다 -ㅁ-;; 용서해주십시오... 봄의고양이/ 이 정도면 빨리 한 걸까요? ^^;; 寒花靈/ 네, 네... 뒤통수 쳐버렸습니다요 -_-;;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2B_%2B 폭주독자/ 저도 잠수하기 힘듭니다요 -ㅁ-;; 천마염제/ 아하핫, 오랜만입니다요 ^^;; 뜬구름/ 예상대로 들고 튀어버렸습니다 -_-;; 사탄。/ 흘려내기 스킬로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아하핫, 죄송합니다 ^^;; 다음부턴 줄거리라도 써놔야 될 것 같군요 ^-^ 不老長生의꿈/ 에... 뭐... 일단은 검사이니 검이라도 하나 -_-;; 하일리스/ 일단 들고 튀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만.... 후후훗 다음 편은 어떻게 될까요? %2B_%2B 과연 맞추실 분이 있으실지... ^-^ 샤이랑/ 음 그런가요? 아쉽게 됐군요 -_-;; 언제라도 글 올리시면 말씀하시길 %2B_%2B 크리프란/ 음음 라폐인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불쌍하죠... 그리고 밀리아는... 어라? -ㅁ-;; 환상신/ 아하핫,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 버들이/ 화, 화상키보드!!! 우오오!!! %2Bㅁ%2B ....아, 아니 어쩌시다가 그런 것을 -ㅁ-;;;; 天殺。/ 큐리의 변신은 무죄지요, 음음 -_- 밀리아는 과연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아니면 중립일까요?!(응?) seyniss/ ....조, 조금만 더 기다리셨길 다행이네요 -ㅁ-;; 아니 제가 빨리 올린 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ㅁ-;; 이그드란/ 후후훗, 변신이죠 ^_^乃 세실디먼/ 저, 저기... 그렇게 열광적으로 말하시지 않으셔도... -_-;; Tidehunter/ 아자!!! 화이팅입니다요!!! %2Bㅁ%2B 똥낀도넛/ 그러게요... 언제 할 지 의문입니다 -_-;; 으음.. 벌금이 무서운 거지요... chlrhtn2/ 이 정도면 빨리 올린 건가요 ^^;; 두 편을 연속으로 쓰면서 정말로 버닝했습니다 새하얗게 불태워버렸어요... -_-;; 그래도 또 써야되니 아무쪼록 힘을 내야겠군요... 모든 독자분들이여 저에게 힘으으을!!!!(%3C-뭐하는 짓이냐!!!) 에.. 어쨌거나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20648440&WTV1392781=17848061&WTV1357910=45693&WTV1357911=1622415&WTV246810=13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며칠 뒤, 신창 카일드레일은 라이즌의 최대 거래 사이트인 '인라이즌'에 올라왔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그것이 진품임을 안 사람들에 의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결국은 1억원이라는 거금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쳇." 에일은 누운 자세로 혀를 찼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다른 일행들이 널부러져 하늘을 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들 주위에 있는 넓고 푸른 초원과 달리 그들의 머리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1억이라니…, 그만큼 벌어서 어디 쓰려고 하냐?" "어딘가는 쓰겠지. 그리고 괜히 이야기 꺼내지마." "이렇게라도 말 안 하면 더 답답해지니까 그랬다." "뭐, 됐어. 돈이야 벌면 그만이고." 라폐인과 카차의 대화에 에일이 인상을 팍 찌푸린채 머리를 벅벅 긁어대며 애써 채념하려는 듯 그렇게 말하였다. 멍하니 산 하나를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냐?" 그에 그들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카일드레일을 빼앗기고 나서 그들은 사냥도 안 하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때우고만 있었다. "270도 얼마 안 남았잖아." "뭐, 하긴 궁극기라는 걸 배워야겠지." "으아~!! 화풀이로 사냥을 해야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더 열받으니까 그냥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해." "그나저나 얘들은 어디갔냐?" 몸을 일으킨 에일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물었고 그 말에 맞춰 뒤에서 라이안과 에린이 걸어왔다. "어라? 일어나셨네요?" "와~ 드디어 놀러가는 거에요?" "놀러가는 건 아니지만 사냥하러 가는 건 맞아." 에일이 대답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찌뿌둥한 몸을 풀며 뼈마디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온몸으로 들으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다른 일행들도 하나 둘 일어나 몸을 풀며 갈 채비를 하였다. "뭐, 이러고 있는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잖아." "하하. 그렇네. 돈 벌려면 움직여야지." "자, 과거는 잊고 힘내서 가보자고!!" "오오오!!!" 열받는 기억을 떨쳐내려는 듯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걷기 시작하는 그들. 사냥을 가기에 앞서 준비를 하려는 듯 그들의 주거지 엘리자린 쪽으로 향했다. 얼마동안 걷자 큰 길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의 기분도 그 길만큼 뻥 뚫리기 시작할 때쯤 한 사람의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 그 모습을 본 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걸음을 멈추었고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다. 특히 에린의 눈은 더할나위 없이 붉고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밀리아…." 에일이 이를 악 물며 싸늘한 말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의 눈에 깃들어 있는 것은 명백한 적의. 당장이라도 그녀를 베어버릴 기세였다. 마침내 밀리아가 그들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까지 왔고 에일이 뛰쳐나가려는 몸을 제지하며 소리쳤다. "왜 또 온 거지?! 뜯어먹을 게 더 남았냐?!! 1억이나 받았으면 닥치고 접어야지!! 죽으려고 우리한테 나타난 거냐?!! 그게 우리에 대한 사죄라고 생각한 거냐?!!!!" 그는 피를 토할 듯 소리치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눈을 감고 이를 악물고 있는 그는 건들기만 하면 폭발할 듯이 위험해보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들의 앞에 선 밀리아는 잠시 동안 그렇게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녀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쿵! 순간, 그녀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를 숙이며 그들에게 소리쳤다. "미안해!!" "……." 그런 그녀의 외침에도 그들은 무덤덤하였다. 아니, 오히려 눈빛이 더 차가워졌고 에일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그래서?!! 그딴걸로 용서가 될 줄 알아?!!" 결국 에일이 참지 못하고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앞으로 한 발짝 나서며 그는 쉴 틈없이 그녀를 향해 계속 소리쳤다. "처음 만났을 때의 원한을 감추고 너를 믿고 도와줬어!! 그런데 결과가 고작 이런 거냐?!! 그래놓고 지금 와서 뭐라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 되는 줄 아냐!!" "…이 말 밖에…." 그녀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흙을 움켜쥐고 있었다. 새하얘지도록 꽉 진 손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말 밖에 안 나오더라….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이 말 밖에…." 흐느끼는 밀리아의 모습에 에일은 이를 악문채로 노려보다가 몸을 돌렸다. 그리고 내려앉은 목소리로 다른 일행에게 말하였다. "그만 가자." "잠깐만 기다려줘!!" 가려고 하던 그들의 몸이 밀리아의 한 마디에 잠시 멈춰섰다.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냥…, 내 얘기 좀 들어줘…." 고개를 들고 눈물, 콧물 범벅인 얼굴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들은 잠시 멈추었다. 그것이 허락의 뜻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버지의 수술비가 필요했어….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쓰러지시고…. 나하고 동생은 아무런 힘도 없었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시 흙을 움켜쥐었다. 말을 이으면서도 그녀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때…, 이 게임을 발견한거야. 도둑이라는 직업을 얻고 아이템을 훔쳐가며 돈을 벌었어. 때론 위험했지만 이걸로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어."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도 그들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그녀를 계속 바라보기만 하였고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밀리아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현실에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고 몇 번은 걸려서 현상수배자가 되기도 했었지…. 그러다가…." 계속 슬픈 표정으로 얘기하고 있던 밀리아가 표정이 풀어지며 아이오드 일행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너희를 만난거야…." 그 말을 하는 밀리아의 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보였다. 기쁨과 슬픔, 후회와 미안함.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기묘한 눈빛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신창을 얻고 팔아버렸지. 이제는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그녀는 점점 울상이 되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다시 흙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랫입술을 이빨 자국이 날 만큼 강하게 물었던 그녀는 이내 뭔가를 뱉어내듯 소리쳤다. "바보같이!! 병신같이!!! 또라이같이!! 미친년같이!!!" 그녀의 얼굴은 다시 눈물로 가득차고 있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이 몸이 눈물과 슬픔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바보같이…, 사기당하고 말았어…." 아무 변화 없던 아이오드 일행의 얼굴에 살짝 표정이 드러났다. 놀라움과 당황, 그리고 의심이었다. "나를 어떻게 하든 좋아!! 죽이든 고문을 하든!! 현실에서 갖고 놀든!! 죽으라면 죽을게!! 벗으라면 벗을게!!" 그녀가 계속 소리쳤다. 목청이 갈라지게, 입에서 피가 나오게, 모든 원한을 뱉어내듯이…. "내가…, 내가 어떻게 해서든 그 돈을 마련해서 줄테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녀가 기묘한 표정으로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눈물과 콧물으로 범벅이 된 주제에 어떻게든 웃으려는 듯 입꼬리를 힘겹게 올리며 슬픈 눈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새끼는?"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오드의 입이 드디어 열렸다. 갑작스런 말에 밀리아는 당황한 듯 눈이 동그래졌다. "사기친 그 새끼는 누구냐고?"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험악한 말을 쓰며 그는 정말로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발록…. 4번째로 강하다고 알려진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야. 그 길드의 베스트 5에 드는 사람들 모두가 300대라고 알려져 있어." 밀리아는 분한 듯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분했다. 힘이 없는 게 분했다. 되찾을 수 없다는 게 분했다.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분했다. "가자." 아이오드는 밀리아를 지나치며 말하였다. 그 뒤를 이어 라폐인과 카차, 에일이 차례로 그녀를 지나쳤고 밀리아는 커다래진 눈으로 멍하니 있었다. 대부분의 길드 건물들은 수도에 집중되어 있기 마련. 그것이 생각에 미친 밀리아는 뒤를 돌아보며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안 돼!! 그 녀석들은 강하다고!! 너희들 분명 죽을 거야!!" 이미 한 번 당했기에 안다. 그들에게 직접 죽어봤으니까 안다. 그들의 강함을. 그들의 무서움을. "그래서?" 아이오드가 멈춰서며 싸늘하게 대꾸하였다. 그리곤 그녀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동료가 별 같잖지 않은 녀석들한테 당했어." "그딴 일 하는 새끼들이 제일 싫거든." "여자를 울렸어. 그것만으로 충분해." "돈 가지고 장난치는 새끼들은 용서 못 해."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 순으로 한 마디씩 한 그들은 다시 고개를 돌려 목적지를 향해 걸어나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밀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며 나지막히 말을 하였다. 작지만 밀리아의 귀에는 그 말이 똑똑히 전해졌다. "그렇게 제발 도와달라는 얼굴로 있는데 안 도와줄 수 없잖아." 그는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은 채 다른 일행들과 같이 묵묵히 걸어나갔다. 밀리아는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야…? 그렇게 나한테 당했으면서…. 그렇게 나한테 속았으면서…. 어째서 날 믿을 수 있는 거야? "걱정마세요." 옆에 있던 라이안이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밀리아를 향해 말하였다.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밀리아를 바라보았다. "저분들은 한다면 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밀리아 님도 저분들을 믿으세요." "……." 그녀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그리곤 결심을 한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들리진 않을 지라도 마음속으로 혼신의 힘을 담아 외쳤다. 힘내라고…. 꼭 이기라고…. "만나면 죽일 생각이었지만 주인님이 저렇게 하니 죽일 수가 없게 됐네요…." 라이안의 반대편에서는 에린이 쭈그리고 앉아 입을 삐죽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말은 밀리아에게 안 닿은 듯 미동도 하지 않았고 그 반응에 더 화가 난 에린은 볼까지 부풀리며 뚱한 표정으로 있었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 갑작스런 라이안의 말에 밀리아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돌아보았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지긋이 내려보고 있었다. "저분들과 함께 있을 때…, 즐거웠나요?" "……." 그 말에 밀리아의 눈이 급격하게 떨리더니 올려다보고 있던 고개를 숙이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정으로 행복한 표정이었다. "응…, 즐거웠어. 믿을 수 없을 만큼….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믿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어…."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말에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시선을 앞으로 고정시키며 입을 열었다. "그것만으로도 저분들이 밀리아 님을 도울 이유는 충분해요." 라이안은 그 말을 한 뒤로 입을 열지 않았고 밀리아도 침묵을 지키며 그들이 사라진 곳을 계속 보았다. 라이즌 내, 4위 길드인 발록 길드는 신창을 얻은 축하 기념으로 야외에 모여 한창 연설을 하고 있었다. 맨앞에 나와있던 발록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창을 높이 들어올렸고 그에 따라 길드원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우와아아아!!!!" 신창의 화려한 모습에 그들은 감탄을 하며 그것이 자신의 길드에 있다는 것에 기쁨의 환희를 느꼈다. 발록은 다른 손을 들어 환호성을 제지한 뒤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드디어!! 신창이 우리 손에 들어왔다!! 이걸로 건방진 가이아 길드도 무너뜨릴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신창을 확실히 다룰 때까지 그대들도 수련에 힘써주길 바란다!!!" "와아아아!!!! 발록 만세!!!" 그 모습에 발록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환호성을 치는 길드원들을 둘러보았다. 그의 양 옆에는 주요 간부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너흰 누구…, 끄아악!!" "뭐, 뭐…, 으아악!!" 순간 길드원들의 뒤쪽에서 소란이 일더니 몇 명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발록은 그곳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소란이냐?!" "아, 아무래도 침입자가 온 것 같습니다." 잠시 뒤, 모여있던 길드원들이 소란을 피하기 위해 양옆으로 갈라섰고 드디어 그 침입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4명?" 그 수에 당황한 발록이 중얼거렸고 그 말에 관계없이 그 4명은 앞을 향해 당당히 걸어오기 시작하였고 그 기세에 눌린 길드원들은 알아서 길을 터주고 있었다. 그래봤자 앞의 5명한테는 상대도 안 될 거라 생각하며…. 라이즌이 오픈한 지 한 달쯤 됐을 때 기자회견이 열렸다.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게마가 직접 나와 답변을 해주었다. 뭐, 3개의 서버 중 판타지 서버의 총 책임자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그 질문 중에서도 가장 큰 파장을 퍼뜨린 질문이 이것이었다. "그런데 판타지 서버에서는 처음 시작할 때 사람에 따라 능력치가 결정된다던데 그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닙니까?" 그 물음에 공감한 사람은 라이즌에서 판타지 서버를 하는 사람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물음에 게마는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능력치는 고레벨이 될 수록 말 그대로 쓸모없어집니다. 그 때에는 능력치보다 자신이 쌓았던 경험과 전투 능력을 바탕으로 강함이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고레벨에는 레벨의 높고 낮음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거죠." 그는 이 말을 한 뒤 벌떡 일어서며 카메라를 향해 검지를 쭈욱 뻗으며 소리쳤다. "그러니까 편법따위 쓰지 말고 네 능력껏 하란 말이닷, 이 멍청이들아아!!!!!" 이 말을 한 뒤 결국 게마는 강제 퇴장. 나머지 질문들은 2인자라고도 할 수 있는 쟈브란이 맡았다고 한다. "뭐냐? 보기 좋게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더니 길드 가입이라도 하러 온 거냐?" 자신의 길드원들이 당했으니 그들은 보는 눈이 고울 리가 없는 발록은 험악한 말투로 4명의 침입자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 침입자 중 금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 "뭐? 뭔 헛소리냐?" "네놈이 가지고 있는 카일드레일 말이다." 아이오드가 이를 악물며 카일드레일을 가리켰다. 뭔가 찔리는 게 있었던지 발록은 한 번 몸을 움찔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하였다. "하? 이제보니 이게 탐나서 온 녀석이로군. 아까는 이상한 암살자년이 지랄하더니만…. 키드, 네가 좀 처리해."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는 걸 보니 한 가닥 하는 녀석들인 것 같다만…." 발록의 말에 맨 왼쪽에 있던 마치 로빈 훗 같은 복장을 한 남자가 가볍게 발을 통통 튀기며 말을 하였다. "이 신속의 제비, 키드 님에게는 별 것 아니지!!" 그 말과 함께 꺼지듯이 사라진 키드는 아이오드 일행의 주위를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돌고 있었다. 신속의 제비라는 게 허명이 아닌 듯 엄청난 속도였다. "하하하!! 내 모습이 보이지도 않지?! 그래가지고 어떻게 우리 길드한테 신창을 빼앗으려 왔냐?!" 그가 그렇게 소리지르거나 말거나 미동도 안 하던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다크엘프, 라폐인이 조용히 아리즈레이를 꺼내들며 앞을 향해 겨누었다. "하? 그걸로 나를 잡겠다고? 푸하하하!!!" 라폐인은 그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반응이 없다가 순간 활시위를 놓았다. 빛의 화살이 아리즈레이를 떠나갔고 그것은 목표에 명중하였다. "…어?" 팔에 화살이 꼽힌 채 천천히 넘어지는 키드의 모습. 그 모습을 싸늘하게 보며 라폐인이 다시 활을 겨누었다. "느려." 퍼버버벙!!! 몇 발의 화살이 그의 몸을 관통하였고 멀리 날아가 쓰러진 그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버렸다.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하기 그지없었다. "뭐, 뭐야? 저 녀석?!!" "말도 안 돼!! 키드 님을!!" "무, 무슨…." 발록의 얼굴에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옆의 간부들도 놀라운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 때 에일이 씨익 웃으며 간부 중 검사로 보이는 남자에게 순식간에 달려갔다. 카캉!! "크으…." "호오? 꽤나 빠르네? 못 막고 날아가 버릴 줄 알았더니."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를 띈 채 그 검사를 향해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양손에는 어느새 그레인과 루레인이 쥐어져 있었고 그 검사의 손에는 미처 다 뽑지 못 한 검이 있었다. "하지만 힘은 영 아니잖아!!" 카아앙!! 에일이 그레인, 루레인을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튕겨내는 동시에 앞으로 몸을 숙이며 웅크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비틀거리는 검사의 턱을 향해 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어억!!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검사가 날아올랐고 반동으로 다시 몸을 세운 에일이 그가 착지하는 곳으로 달려가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츠팟 츠파앗 츠파아아앗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아름답게 퍼져나갔고 거기에 휘말린 검사는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크아아악!!!" "물과 불의 랩소디." 검사는 피를 뿌리며 쓰러졌고 곧 회색으로 물들며 사라져갔다. 에일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집어넣었다. "서, 서열 4위인 루마 님이 저렇게 맥없이…." "…야, 저 모습 혹시…." "바람의 삼검사!!" 누군가 알아본 듯 소리쳤고 에일은 그 목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발록은 경악하는 표정으로 에일을 쳐다보았고 그런 그의 옆으로 또 다른 소리가 퍼졌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아아아악!!!" 발록의 옆을 굳건히 지키던 커다란 갑옷을 입은 사내가 맥없이 날아가고 있었다. 가슴팍은 폭탄이 터진 듯 푹 파인 채로 말이다. 그리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은빛의 털을 가진 웨어울프가 송곳니를 번뜩이며 혀로 입술을 햝고 있었다. "큭. 겨우 이 정도냐?"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이 들린 듯 쓰러진 갑옷 사내가 일어나고 있었다. "큭, 맺집 하난 끝내주는데? 패는 맛이 있겠어." 그 말을 하며 몸을 날린 카차는 갑옷 사내의 앞에 내려섰고 그가 공격 채비를 마치기도 전에 먼저 손을 뻗었다. "실버 댄싱!!" 쿠쾅! 쿠콰콰콰!!! 쿠콰앙!! 카차가 손짓, 발짓을 한 번씩 할 때마다 갑옷에는 파이는 곳이 늘어났고 일방적인 난타가 끝난 뒤 카차는 마무리를 하려는 듯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윽, 끄어어…." 갑옷 사내는 이제 고철덩어리가 된 갑옷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이내 회색빛이 되며 역시 사라져갔다. "No. 2인 디펜 님마저도!!" "…뭐 이런…." "으, 으아아…." 남아있던 간부 한 명은 뒷걸음질치며 아이오드에게서 멀어졌고 발록도 놀란 눈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이내 평정을 되찾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푸, 푸하하하!! 나한테 신창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보군. 이것만 있으면 넌 그냥 끝장이야!!" 그렇게 외치며 이번에는 발록이 먼저 공격을 해왔다. 아이오드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찌르기. 하지만 그건 아이오드의 손에 너무나도 간단하게 잡혀버렸다. "뭐…." "창도 안 쓰는 놈이 이런 걸 다루다니…. 욕심이 과하군." 그리곤 남은 손으로 창을 잡은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아이오드는 싸늘한 표정을 유지한 채 손에 점점 힘을 주었다. "너에겐 이 녀석이 싫어하고 있는게 안 보이나 보지?" "끄, 끄아아아!!!" 그 힘에 발록은 황급히 창을 잡은 손을 놓았지만 오른손은 여전히 그의 손에 잡혀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카일드레일이 환한 빛을 내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네 주인은 내가 아니다." 그런 아이오드의 말에 카일드레일은 아쉬운 듯 다시 몇 번을 깜빡하더니 이내 완전히 빛을 꺼뜨렸다. 그 틈을 노린 발록이 황급히 급히 손을 떨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붙잡혔던 오른손을 매만졌다. "제길. 이런 수치를 겪게 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수치? 지랄하고 있네. 감히 돈 가지고 장난 친 것도 모자라 헛소리까지 하냐?" "네놈은 오늘 죽을…, 아니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게 해주마." "그러니까 나중에 질질 짜지나 마라." "…이렇단다. 알겠냐?" 점점 주위를 둘러싸며 말하는 아이오드 일행에 두려움을 느낀 발록은 그 두려움을 떨쳐내려는 듯 소리쳤다. "우, 웃기지마!!! 네 녀석들,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냐!! 나는 발록이다!!!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라고!!!" "어쩌라고?" 서걱 언제 뽑혔는지 모를 검이 아이오드에 손에 쥐어졌고 발록의 시야엔 흩어져 내리는 머리카락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 각오는 됐겠지?" "으, 으으…, 으아아아아!!!!!" "이야, 저거 심한데?" "……." 어느 한 방에서 커다란 모니터를 앞에 둔 채 싱글거리는 쟈브란과 무표정인 게마가 나란히 서있었다. 그 모니터에는 아이오드 일행이 발록을 죽이는 장면이 비춰지고 있었다. "크하하, 저 녀석들 저렇게까지 할 줄 몰랐는걸?" "……." 어째 둘의 모습이 바뀐 듯하다. 보통이라면 웃고 떠드는 건 게마일건데 말이다. 쟈브란도 그걸 느꼈는지 그를 향해 말하였다. "이봐, 무슨 반응이라도…." "발록하고 거기에 가담한 간부 새끼들 싸그리 잡아서 계정 영구 삭제 시켜버려. 그리고 인라이즌에서 돈 먹은 새끼도 자르고." "……." 갑자기 말을 끊으며 게마의 싸늘한 말이 방에 가득 퍼졌다. 이때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그의 분노가 여기서 폭발하고 있었다. "우리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거 잘 알잖아. 그러니…." "닥치고 내 말대로 해!! 책임은 내가 다 질테니까!!" 쟈브란을 돌아보며 외치는 게마. 그 박력에 쟈브란도 할 말을 잠시 잊고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게마는 다시 모니터로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아픔을 제일 잘 아는 건 우리들이잖아…." 모니터에는 밀리아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고 쟈브란도 그 모습을 보며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게마를 향해 다시 말하였다. "그래…. 하지만 책임은 나도 같이 진다." "…고맙다." 그렇게 말하는 게마의 두 주먹에서는 어느 새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 아이오드 일행이 사라진 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밀리아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곳에서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가 당당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한 손에는 카일드레일이 들려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밀리아의 눈에서는 이젠 흐르지 않을 것 같던 눈물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하였다. "기껏 찾아오니까 왜 울고 그러냐?" "이런…. 보람 없어지게 만드네." "크아아, 여자가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싫다고!!" "흑, 흐흑…." 평소와 같은 말투다. 나를 믿어주는 그 모습 그대로다. 너무 기뻐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기뻐서 눈물만 나온다. 나를 믿어준다는 게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즐거워서…. "자." "흑…." 훌쩍거리던 밀리아에게 아이오드가 카일드레일을 건네주었다. 얼떨결에 받아들었지만 밀리아의 눈은 동그래진 채 의문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였다. "네가 가져간 거잖아. 그러니까 이젠 네꺼다. 누가 또 빼앗아간다면 말해라. 누구든 상관 안 하고 빼앗아줄 테니까."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하고 웃었다. 그 말과 그 모습들에 밀리아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그리고…, 정말로 미안해…." "고맙다는 말은 받아들이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사양하지. 정말로 미안하다면 나중에 생활이 나아지면 밥 한 끼라도 사줘. 근사한 걸로." "오, 그거 좋네." "언제가 될 지가 문제지만 말야." "메뉴부터 결정하자고." "아하하…."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 것에 안도감을 가졌다. 언제나 배신만 하던 자신에게 이렇게 믿음을 준다. 그래서 이 일행들이 좋다. 나중에…. 언젠가…. "아하하하, 흑, 흐흑…. 아하하, 으흑…." "이봐, 웃든지 울든지 하나만 하라고." "그러다가 엉덩이에 이상생길라." "아하하…, 흑, 흐흑, 으아아아앙!!!"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웃다가 우는 그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던 일행들도 그 울음에 당황하며 급히 달래기 시작하였다. 밀리아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지금 이 상황이,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현실의 밀리아는 캡슐에서 몸을 일으키며 나왔다. 현실의 몸도 눈물을 흘렸는지 얼굴이 축축하였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간 그녀는 세수를 하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퉁퉁 부은 눈을 가진 또 하나의 자신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푸훗." 그 모습이 왠지 웃겨 웃음을 터뜨린 그녀는 얼굴에 몇 번 물을 끼얹은 뒤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가 쓰러진 뒤로 공부에 열중인 동생은 도서관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을 판 그녀는 돈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캡슐방에서 라이즌을 하며 돈을 마련한 그녀는 캡슐을 마련했지만 다른 건 살 수가 없어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선 것이었다. 카일드레일은 팔지 않았다. 아니, 팔 수 없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되찾아준 건데 절대로 팔 수 없었다.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은행에 도착하였고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확인해보고 눈을 커다랗게 떴다. "…뭐야, 이 돈은…?" 그곳에는 그녀가 벌어들인 돈 이외에 1억 5천이라는 돈이 더 들어와 있었다. 잠시 몸을 부르르 떨며 생각을 정리한 그녀는 이내 결심한 듯 굳은 얼굴을 하고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일단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그리고나서… 이 사람을 찾자!' 그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듯 보였지만 그녀는 지금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달려갔다. --------- ........-ㅁ- 여러분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웬만하면 좀 더 기대를 벗어나게(?)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_-;; 하여간 이번에는 그 분이 오셨는지 불태워버려서 2편 분량에 육박하는 분량을 써버렸습니다 -ㅁ-;;;; 쓰고나니.... '어라? 이거 왜 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2편으로 나눠서 연참으로 보이게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래가 1편으로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길~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예, 연참입니다 %2B_%2B 그나저나 1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후후훗 Soulwizard/ 후후훗, 예상이 틀리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릴 때마다 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2B_%2B 환상의반지/ ....죽다가 살아난 걸로 해두죠 -_-;; vhrfurwkror/ ....역시 실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걸로... -ㅁ-;; 龍飛於天/ 아이오드 일행은 그렇게 악독하지 않답니다 후후훗 %2B_%2B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봄의고양이/ 에... 말 그대로 '먹'고 '튀'는 겁니다 ^^;; perest/ 척살 실패라죠 후훗 ^^;; 한리드/ 닌자 보다는... 소매치기(?) 정도로... -_-;;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 %2B_%2B 게임소설보장/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 않았습니다 ^^;; 천마염제/ 에... 그 때 에일과 얘기를 나누고 있어서 눈치를 못 챘다는 거고요... 오늘 연재했습니다 ^^;; 레테b/ ....제길.... 간파당해버렸군요 -_-;; 뻔한 이야기로 가서 죄송합니다 ㅠㅠ 리니져스/ 으음... 잡았다고 해야되나요... -ㅁ- 파황루인/ 연참에 버금가는 분량이옵니다 %2B_%2B Soul시련/ 밀리아 대신 길드 하나 작살이라죠 ^^;; 무상(無上)/ 아핫 오랜만입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연참은 모르겠습니다~ ^-^ 死神燒滅/ 뜨끔... 이라고 해야하나요 -_-;; 무한 척살하라는 분들이 참 많군요... 폭주독자/ 자, 밀리아에겐 저런 사연이 있었답니다 ^-^ ....역시 뻔한가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아리즈레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2B_%2B 저도 잠시 미칠 때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 나무늘보♣/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두 개 다 틀리셨군요 다음 기회(?)에 맞춰보시길 %2B_%2B 天神龍/ 으음... 서먼 마법이라... 어떤 걸 얘기하시는지?? -ㅁ-;; seyniss/ ....제가 피 토하고 죽는 꼴을 보고 싶은 것입니까?!! -ㅁ-;;; 환상신/ 에... 뭐... 이렇게 일이 풀렸습니다... -ㅁ-;; 테크노/ 아하핫... 뭐,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 ^^;;;; 리메르스/ 네... 먹고 날은거죠 -_-;; Tidehunter/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요 ^^;; 크리프란/ ....존경까지야 -ㅁ-;;; 로엘a/ 안 풀었군요 ^^;; 역시 다음 기회에~ 류카이져/ ...저격이라뇨? 저, 저말입니까?!! -ㅁ-;; 天殺。/ 후후훗, 이런 사정이 있었죠... 아이오드 일행 폭주하긴 했습니다 ^^;; 샤이랑/ ....으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ㅁ-;; 끝없는긴길/ 인정은 했지만 아이오드가 가지진 않는 걸로 결론 났습니다 ^^;; 크레아진/ 으음... 그렇다고 볼 수 있죠 ^^;; 뜬구름/ 다, 당했습니까?!! -ㅁ-;; 그것 참... 되찾길 바라겠습니다만... 만나면 척살 %2B_%2B 寒花靈/ 에, 에에?!! 왜 저입니까아?!!!!!! @ㅁ@ 하일리스/ 아이오드 일행에겐 죽지 않았지만 한 번 죽었습니다요 ^-^ 군병신도/ 예상하셨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정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0^ Belliar/ 오늘 올라왔습니다 ^^;; 滅天鬼/ 결국 에린 출동 안 했습니다 ^^;; 화투캡틴용녀/ 발록을 잔인하게 죽여버렸습니다 ^-^ 타마르진/ 안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_-;; 이그드란/ 죽기는 했습니다만... 아이오드 일행에겐 안 죽었죠 ^^;; 양양z/ ....연참은 아니지만... 분량으로 밀어붙입니다 %2B_%2B 흠흠, 다음 편 예고를 하자면 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입니다!!! 우오오오오!!!!!! %2Bㅁ%2B ....죄송합니다 잠시 폭주했습니다 -_-;; 그건 그렇고 2탄을 맞이하여 질문들을 받겠습니다 ^-^ 아이오드 일행이나 그 외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리플로 꼭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B_%2B 아, 참고로 쓰리 사이즈는 안 된다고 강력히 항의하더군요 -_-;; 그럼 다음편에서 투표 결과 및 답변들을 해드리겠습니다 ^^ 이상 한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4119396&WTV1392781=17996495&WTV1357910=45693&WTV1357911=1635908&WTV246810=13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우오오!!! 세이프!!! 에린 : (따라 들어오며) 야호! 모두들 안녕하세요~♡ 라폐인 : 넌 왜 맨날 늦냐? 에일 : 헤엑, 헤엑, 길이 자꾸 헷갈려서 말이지. 라폐인 : ……일직선 길이거든? 화련 : 재훈. 에일 : 아, 화련아. (화련이 내준 옆자리에 앉는다) 에린 : (어디에 앉을지 두리번 거리다가 에일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는다) 헤헷. 화련 : (에린을 노려보며) …뭐하는 짓이냐? 에린 : 주인님과 친밀도를 높히기 위해서 스킨쉽을 하는 거에요. 에일 : 무겁다. 나와라. 에린 : 부우- (쿵쿵거리며 걸어가 비어있는 화련의 옆자리에 앉는다) 흥! 게마 : 그나저나 시작은 언제 하냐? 카차 : 모르죠. 사회자로 보이는 분이 가만히 있으니…. 라키 : 이래가지고 시작이나 할 수 있으려나…. 유피어스 : 으음, 초대한다고 왔긴 왔는데 뭘 해야 하나…. 아령 : 제가 노래라도 부를까요? 라키 : 그것도 좋지만 이 분위기에서는 아닌 거 같은데? 라이안 : 점점 따로 노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군요. 제나 : 후훗, 아직 시작도 안 하는 거 같으니 엘레네, 우리 뭐 하고 놀까♡ 엘레네 : 에, 저, 저기…. 전 그냥…. 제나 : (엘레네에게 딱 달라붙어 볼을 쓰다듬으며) 우후훗, 부끄러워하는 게 참 귀엽기도 하지♡ 레이란츠 : 우오오!! 나도 시켜줘!!! 라이엔 : 닥치고 조용히 하지 그래, 발정난 똥개? 레이란츠 : 훗, 그 말은 언제나 힘이 넘친다는 소리로 받아주지. 그레일 : 풋하하하. 발정난 똥개! 어울린다, 어울려!! 에이사 : 저, 저…. 말려야 되지 않을까? 트린 : 냅둬. 말려봤자 힘만 빠지지. 아르덴 :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 될 거 같은데?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거 같아서…. 리사 : 그렇긴 하네. 그런데 산바람 님은 뭐하고 계신 거죠? 산바람 : …하아아아……. 모두 : (화들짝 놀라며 산바람을 바라본다) …………. 산바람 : (힘이 빠진 목소리로) 자…, 그럼… 일단… 시작할까요…? 모두 : 아,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에린, 라이안, 유피어스, 레이란츠, 제나, 라이엔, 엘레네, 그레일, 밀리아) 산바람 : 자…, 인원도 많이 늘었고하니…. 할 이야기가 많겠군요…, 아하하…. 아르덴 : 저, 저기…. 산바람 님? 괜찮으세요? 산바람 : (역시 힘없이 아르덴을 바라보며) 아…, 물론이죠…. 저야 뭐…, 언제나 쌩쌩하죠…. 아르덴 : ……. 산바람 : 그러니까… 처음으로 할 일이…. (부스럭 거리며 종이 한 장을 꺼내들더니 부르르 떤다) 모두 : ???? 산바람 : (주먹을 꽉 쥐어 종이를 구기며)…그으… 러어… 니이… 까아아…! 모두 : ……. 산바람 : (흥분하며 소리친다) 왜 투표 결과가 이따구로 나온 겁니까아아!!!!!!!! 모두 : ……ㆀ 산바람 : 하아,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제가 좀 흥분을 했군요…. 에일 : 저, 저기…,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왔길래…. 산바람 : (에일을 노려보다 고개를 돌리며) 후우…. 에일 : ……. 산바람 : 뭐,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 결과는 드림워커, 조아라의 투표를 합친 결과입니다. 우선 3위로는… 12표로 미즈 양이 차지하였습니다. 미즈 : 휘릭? 휘릭! 휘리리릭!!! 휘리이이익~~!!!! 산바람 : 뭐, 인간 말을 못 하시니 일단 넘어가고요. 2위로는… 22표로 아르덴 님입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에? 저말인가요? 아, 저…, 별로 뛰어난 것도 없는데 2위라니…. 저,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겸손의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제 1위를 발표하겠습니다. 1위는… 예상했던 대로 압도적인 차이인 92표의 아이오드 님입니다!! 아이오드 : …또 다시 1위에 뽑힐 줄은 몰랐고요. 이렇게 뽑아주셨다니 저를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바람 : (종이를 집어던지며) 네, 1, 2위가 뻔한 순위권따윈 제쳐놓고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죠. 일단 에일 님, 라폐인 님, 카차 님?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주연급 캐릭터 맞습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격분하며) 아니, 출연 횟수로만 따지자면 아르덴 님보다 많은데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최하위권에 머물러 계십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게마 님이 10표 나온 것은 이해를 합니다. 저번에 3위도 하셨던 분이니까요. 에린 양이 11표가 나온 건 의외지만 말이죠. 에린 : 야호~! 11표다~♡ 에헷, 여러분 감사해요~♡ 산바람 : (잠시 에린을 쳐다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투표 수를 말한다면…. 에일, 라폐인, 카차 : (꿀꺽하고 침을 삼킨다) 산바람 : 에일 님 6표, 라폐인 님 3표, 카차 님 1표입니다. 그 외에 리사 님은 4표, 라이안 님은 1표입니다. 라폐인 : …저, 정말입니까? 카차 : 하, 한 표는 건졌군…. 누구신진 모르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리사 : 후에엥, 난 이제 메인 히로인 아닌가봐…. 트린 : (리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착하지. 울지 마, 뚝. 라이안 : ……. 에일 : 푸하하!! 그래도 내가 제일 낫군. 산바람 : 다행이 아닙니다!! 아무리 낮아도 게마 님보다 낮다니요!!! 게마 : …잠깐만. 방금 나를 비하하는 말이 들린 것 같았는데…. 산바람 : 환청입니다! 도대체 평소에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게마 님보다 낮은 겁니까?!! 게마 : …잠깐만. 그 환청이라는 게 계속 들리고 있거든? 아무래도 진짜 같거든? 산바람 : 아무튼 여러분들은 조금이라도 더 주연급 캐릭터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에일 : 에이…. 귀찮게 뭐라고 그런 짓을 해요…. 라폐인 : 맞아, 맞아. 그렇게 주목 받아서 뭐해요. 해봤자 멋있는 건 아이가 다 하는데…. 카차 : 그건 그래. 요즘 들어 내 활약이 많이 없어졌더라고. 산바람 : …그러면 출연료 다 빼버리고 퇴출시키는 수가 있습니다.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뭐,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보면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강경책 밖에 없겠군요. 그럼 잘 가세요. 다른 분들한테 작별인사 하시고요. 유피어스 : 오호, 저 녀석들 잘리는 건가? 레이란츠 : 크하하!! 이제 우리가 주연급으로 부상하는 것인가!! 산바람 : 이미 죽은 분들은 빠져주시고요. 자, 어떻게 하실래요? 에일, 라폐인, 카차 :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아령 : 오, 오빤 내가 책임질테니까…, 잘려도 그다지…. 트린 : …니들 참 비굴하게 산다. 산바람 : 훗, 그러면 트린 님의 쓰리 사이즈를…. 트린 : 잠깐만요!! 요즘 들어 출연도 뜸해졌는데 갑자기 그러기가 어디있어요!! 산바람 : 혹시 압니까? 트린 님의 환상적인 쓰리 사이즈를 듣고 인기가 올라갈지…. 트린 : 필요없어요!! 차라리 출연을 안 하고 말아요!! 라이안 : 그건 그렇고…. 모두 : (말을 멈추고 라이안을 바라본다) !! 라이안 : (눈을 매섭게 빛내며) 저는 왜 1표인거죠? 게마 님보다 낮은 것도 모자라 주인과 같은 취급이라니 정말 열받는군요. 게마 : …잠깐만. 오늘 왜 이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산바람 : 우선 게마 님의 답변을 하자면 전편에서 게마 님이 꽤나 멋지게 나오셔서 독자분들의 인식이 조금 바꼈거든요. 그래서 저러는 것이지요. 게마 : ……. 카차 :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라이안을 바라보며) 라이안. 라이안 : 뭐? 카차 : (라이안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쥔다) 우리… 아무래도… 천생연분인가봐. 라이안 : (가차없이 카차의 머리에 박치기를 먹인다) 염병. 카차 : (쓰러진 뒤 간간히 경련을 일으킨다)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아직까지 말이 없으신 밀리아 님? 밀리아 : 네? 산바람 : 그 돈을 보낸 사람은 찾았나요? 밀리아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산바람 : 뭐, 여기에 의심가는 사람이 두 사람 있지만 말이에요, 후후훗. 아이오드 : …왜 절 바라보십니까? 게마 : …나는 왜 쳐다보고? 산바람 : 뭐, 본인이 알겠지만 밝히고 싶지 않다고 하니 넘어가지요. 그나저나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산바람 : 독자분들이 신창을 가지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으신데 후회는 없으십니까? 아이오드 : 저야 뭐 검을 주로 사용했고 아직 창고에 성검 이오스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 될 것 같군요. 레벨 360이 되야 낄 수 있다는 그 미친 아이템이…. 산바람 : 그러고보니 그것도 신급 아이템이었죠. 밝히진 않았지만요. 이번에 리메판이 올라오면 그 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오드 : 그거 절 이용해서 실수를 만회하려는 속셈이었죠?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전 그냥 독자분들에게 잊고 있던 사실 하나를 일깨워준 것 뿐이라고요. 아이오드 : 전혀 신용이 가지 않거든요? 산바람 : 아하하. 어쨌거나 미즈 양. 이제 진화도 하셨는데 뭔가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미즈 : 휘린~ 휘리릭!! 휘리리릭!!! 아르덴 : 이전 파트에서 출연시켜주신다면서 잊어먹으셨잖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 그러고보니 생각으로 그렇게 한 적이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미즈 : 휘리릭!!! 휘리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죄송하다는 말로 넘어 갈 줄 알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걱정마세요. 미즈 님은 꽤나 중요한 존재니까요. 미즈 : 휘릭? 아르덴 : 정말인가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하, 물론이죠. 저 좀 믿어주세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마스코트지요. 인기 투표에서도 3위나 하셨으니, 훗훗훗. 엘레네 : 저…, 왜 그런 웃음을…. 산바람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화련 : 잠깐 질문 좀 하지. 산바람 : 네, 말씀하세요. 화련 : 재훈과 나의 결혼식은 언제 나오지? 모두 : !!!!!! 산바람 : ……계획에도 없는 말씀을 꺼내시는군요. 에일 : 자, 잠깐만요!! 그, 그건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화련 :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다. (에린을 가리키며) 특히 얘가 거슬리거든. 에린 : 헤에- (곧바로 변신을 한 뒤 에일을 뒤에서 덥썩 안는다) 에일 : 우왁!! 너, 너 뭐하는 짓이야?!! 에린 : 우훗, 주인님과 저의 이렇고 저런 관계를 말하시는 건가요? 화련 : (검 손잡이에 손을 얹으며) 당장 안 내려오면 베어버리겠다. 에린 : (손톱을 세우며) 할 수 있으면 해보시죠. 산바람 : 사랑 싸움은 나가서 하시죠. 도저히 진행이 안 되잖습니까? 레이란츠 : 잠깐만, 나도 질문. 산바람 : 네, 레이란츠 님. 말씀하시죠. 레이란츠 : 우린 도대체 왜 나온거지? 6인의 영웅 :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몇 명을 더 넣어야겠다 싶어서 잽싸게 불렀죠. 뭐, 별달리 할 일은 없습니다. 그레일 : 그, 그럼 우리에게 온 질문같은 거는?! 산바람 : 아쉽게도 저~ 언~ 혀~ 없더군요. 하아…, 저도 여러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제나 : 그럼 쓰리 사이즈라도 가르쳐줘 볼까나♡ 산바람 : 그건 안 됩니다. 제나 님의 쓰리 사이즈를 가르쳐드리면 다른 여성 분들의 것도 밝혀야 되기 때문에…. 제나 : 그거 좋네. 그럼 엘레네 것부터…. 엘레네 : 에, 에…? 레이란츠 : 우오오!!!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이안, 밀리아 : 절! 대! 안 됩니다!!! 제나 : 어머나…, 다들 왜 그러실까? 모두 다 한 몸매 하면서 말야. 아르덴 : 저, 전 마스터 이외의 분께 그걸 가르쳐 드릴 수는…. 리사 : 나, 나도 아이 이외에는…. 아이오드 : …지금 둘 다 무슨 소리를…. 트린 : …아니, 그것보다 보통은 안 밝히려 하지 않잖아요. 에이사 : 맞아요…. 제나 : 훗, 미스코리아 같은 데 보면 밝히고 싶어서 안달인 거 같더니만…. 트린 : 그건 얘기가 다르잖아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아는 겁니까?!! 산바람 : 자, 자. 밝히지 않을테니까 진정들 좀 하시죠. 대신 키와 몸무게를 밝히라는 분도 계셨지만 그것도 역시 무리일 것 같군요. 라이엔 : 그나저나 이 좌담회를 연 목적이 뭡니까? 산바람 : (볼을 긁적이며) 에…, 그게…, 원래는 독자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려는 목적이었는데…, 질문이 생각 외로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잡담 형식의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라이엔 : (주위를 둘러보며) 파탄나는 건 한 순간이겠네요. 산바람 : 저도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다음에는 각자 격리라도 해놓고 시작하도록 하죠. 게마 : 그건 그렇고 요즘 리플 답변을 보면 말야. 분량 늘리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 산바람 : …갑자기 왜 그 말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변을 해드리죠. 일단 드림워커 쪽에선 덜하지만 조아라 쪽에서는 갑자기 리플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져 답변만 4페이지에 걸치게 되버렸습니다. 카차 : 분량 늘리기 맞네요, 뭐. 산바람 : 좀 끝까지 들어보세요. 저도 뭐 이렇게까지 될 지는 몰랐습니다만 글만의 분량 자체는 변화가 없거나 더 많아질테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번은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군요. 리사 : 그냥 저번처럼 한 명씩 읽는 게 좋지 않을까요? 카차 : 옳소!!! 옳소!!! 산바람 : 그러기엔 리플들이 많아서 말이죠. 인원수가 21명이니… 몇 명은 3번을 하게 되겠군요. 카차 : 그래도 좋다!!!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산바람 : 아, 저번에 카차 님은 0표를 받으셔서 못 읽으셨죠. 그렇다면 그냥 할까요? 자, 그럼 처음은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Phnenix 님의 리플입니다. '네~~~ 아주 잘 하셨어요 제가 잠시 논 동안 이리 연재를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더분발하도록 ㅎㄷㄷ 파팅~' 이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분발은 하겠습니다만 어떻게 될 지 의문입니다, 후훗. 다음은 아르덴 님. 아르덴 : 에, ㄸㄴㄸ 님의 리플입니다. '음.. 밀리아는 이제 동료가되는건가요?......근데 도둑이 창을쓰려나?....'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이 점에 대해서는 밀리아 님이 답변을 해주시죠. 밀리아 : 아버지의 간호도 해야되서 당분간은 게임을 못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오드 일행과는 잠시 못 만날 것 같고 카일드레일은 쓰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에일 : 에엑?!! 그럼 다시 내놔!!! 밀리아 : 시끄러. 내꺼라며? 산바람 : 네, 네. 조용히 하시고요. 다음은 리사 님이 해주시죠. 리사 : 네! 라이티르 님의 리플입니다. '잘보고가요!'라고 해주셨네요. 아, '어라? 확인해보니 이때가 제생일이었삼..'이라고도 하셨네요. 산바람 : 오, 그러신가요? 그렇다면 늦었지만 생일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 함께. 모두 : 생일 축하드립니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죠. 다음은 게마 님. 게마 : 아, 귀찮게…. 꼬꼬마쉐키들하 님이 리플 주셨습니다. '아이디는 아시죠? 흐음.. 중간까지 설마설마 가족중에 동생이나 부모님이 병으로 쓰러지고, 팔아치운 돈으로 설마 치료 한다는 그런 많이 들은 이야기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건 아니겟지? 하며 봤는데 설마가 사람잡내요 [풉]' 잠깐! 이거 왜 이렇게 길어!! 너 일부러 그런거지?!!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어쨌거나 답변을 드리자면…. 예상에서 못 벗어난 것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스토리라 쉽사리 바꿀 수가 없더군요. 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데빌배트 고스트같이 비껴나가는 이야기로 전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라키 님이 해주시죠. 라키 : 응? 저말인가요? 천공군장 님의 리플입니다. '이얏~~ 지나갈수록 잼나네요 -0-' 산바람 : 아하핫, 감사합니다. 더욱 재밌는 전개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에린 양. 에린 : 야호~ 하녀리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동일인입니다 하악하악 ㅋㅋㅋㅋ 말로만 듣던 쌍수 도적도 아닌 양손 도적이 되는겁니까;;;-_-ㅋㅋㅋㅋ'라고 하시네요, 에헷♡ 산바람 : 다음에는 불필요한 언어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밀리아 님이 아까 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창은 안 쓰실 예정입니다. 그러니 양손 도적의 탄생은 미뤄두도록 하죠.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꽃돌이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에휴 아빠가 컴터 너무마니한다구 정지먹여나서 이제보네요 ㅠㅠ 분량이 기니까 ㅎㅎ 다음에도 긴분량으로 빠른시일내에~ 해주세요 ㅎㅎ 수고~'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저도 뭐 위험한 상황이지만 어찌어찌 넘어가면서 힘겹게 쓰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대화뿐이지만 긴~ 분량이니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는 트린 님. 트린 : 네. Blue raven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으음.신창 리득템//'이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아하핫.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럼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에? 저, 저도 해야하나요…? 그, 그럼 風魔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신창이라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으려나...'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으음.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 아이템이라 능력은 안 나올 것 같군요. 예고를 하자면 나중에 한 번 더 나온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번 리플은 화련 님. 화련 : ……쓰리고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캐나다 피씨방(시간 2달려=1800)에서 보는 중입니다. 그동안 거의 30편이나 쓰셨더군요.... 4달의 파워는 큰가...;; 여하튼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요(아, 밀리아가 엄청난 미소녀일것 같다는 건 착각인가?)'……. 이거 일부러 나 시켰나? 산바람 : 아뇨, 전혀요. 제가 화련 님이 말이 별로 없어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아, 그나저나 캐나다에서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크흑. 아이오드를 쓰면서 이렇게 감동받은게 두 번째인거 같군요. 쓰리고 님을 위해서라도 건필하겠습니다!! 그리고 밀리아 님은 꽤나 미인 축에 속하지요. 그럼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네에~ dkdl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분명 아이가 돈넣은걸거야...'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으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본인도 밝히길 꺼려하는 것 같으니 그냥 놔두도록 하죠. 아이오드 : …어째 절 범인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같습니다. 산바람 : 에이, 제가 뭘요. 그럼 다음을 셀레네 님께서 해주시죠. 셀레네 : 아…, 저 말인가요? 환상의반지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다시 죽으실껀 아니죠?ㅎ 화이팅~!'와 '아 1등이네ㅎ'로 2개의 리플입니다. 산바람 : 아하하…, 죽지는 않아도 실종은 될 지 모릅니다. 그나저나 1등 축하드립니다. 다음 리플은 레이란츠 님. 레이란츠 : 오, 드디어 내 차례군. 『유링』&『꼬ㅁr』님께서 주신 리플. '주주인인공공이이돈돈을을넣넣어어줬줬군군요요...........'랑 헥, 헥. '아아아아악 악두두개개씩씩입입력력이이다되되네네용......용두두글글짜짜식식치치니니입입력력이..이ㅠㅠ이이거거언언제제고고치치나 나ㅠㅠㅠㅠ'라고…. 헥, 헥…. 쿨럭, 쿨럭. 이봐!!! 일부러 이랬지?!! 산바람 : 자기만의 세상으로 가신 레이란츠 님은 잠시 제쳐주도록 하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누가 한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빨리 고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음, 나 말인가? 나이젤렌 님께서 리플을 주셨네. '오오!! 드디어 오셨군요.. 이번에도 오랜만에 보는듯한... 쿠쿠쿠~.. 건필하세요오~ ^^'라고 하는구먼. 산바람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을 제나 님이 해주시죠. 제나 : 맡겨두라고! 끝없는긴길 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쩝..아쉬운아이오드..신검가질라나..신창은누구를주인으로할지ㅡㅋ.ㄷ잘보고갑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이왕 이렇게 된 거 밝히도록 하죠. 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오드 님은 성검 이오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정했고요. 그게 등장하는 시기는 거의 마지막이 되겠지만요. 그럼 다음은 그레일 님. 그레일 : 크흠, fns%26_ 님께서 리플을 주셨네. '그런데 돈은 누가??' 산바람 : 이 질문이 마구마구 쏟아지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라이엔 님. 라이엔 : (들고있던 술을 들이키며) 푸하~ showshh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아이가 준거 아닌감?'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위에 것이랑 이하동문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밀리아 님. 밀리아 : 아, 네. 네오베르나 님께서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ㅋㄷ잘보고 가요~'라고 리플 주셨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것 참 안타깝군요. 다음에는 절대로 예상하지 못하는 스토리로 가보겠습니다.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옙, 天神龍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말그대로 소환 마법이요....'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으음, 그렇군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급박한 상황이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죠? 아이오드 : …한 번 찾아보도록 하죠. 산바람 : 자, 그럼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죠. 라폐인 님. 라폐인 : 에…, 곰의판타지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돈은 누가 준거지??' 산바람 : ……정말 이 질문이 많군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다음은…. 카차 : 나!!! 나!!!! 산바람 : …또 큐리 님을 부를까요? 카차 : 이봐아아!!!! 산바람 : 아하핫, 농담입니다. 카차 님이 해주시죠. 카차 : 우하핫!! 패광도기하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주인공이..돈을....예상한다..ㅋ'라고…. 너무 짧잖아!! 산바람 : 역시나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은…. 아, 한 번씩 다 하셨군요. 그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아, 네. dkdldjs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그냥 감으로는 아이나 운영자 같습니다.' …뭡니까, 이거. 산바람 : 후후훗, 저의 예상과 같군요. 누군지 밝히고는 싶지만 역시나 당사자가 거부해서…. 아이오드 : 저 좀 보지 마시죠. 기분 나쁩니다. 산바람 : 아하핫, 실례. 다음을 아르덴 님,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네. 타마르진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내가 돌아왔음. 에로에로씬과 썸씽 환영함 ㄱㄱㄱ'라… 고…. (얼굴이 붉어진다) 산바람 : 에이, 아르덴 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런 장면을 넣으면 좋은 효과가 나겠지만 고소할까봐 무섭습니다. 다음은 리사 님. 리사 : 넵! 천마염제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그럼 밀리아도 아이오드 일행에 합류된 겁니까???'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위에서 밀리아 님이 말씀드렸듯 당분간은 라이즌을 못 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다음은 제나 님이 해주시죠. 제나 : 오호, 한 번 더 하는 거야? 세실디먼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저도 엣지씬을 환영합... 아, 이게 아닌데 말이죠.' 우훗, 엣지씬이라면 내가…. 산바람 : 제나 님 자제하시죠. 또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성인용이 아닙니다. 카차 : (광분하며 일어서며) 우오오!!!! 라이안 : 주인, 가만히 안 있을래? 카차 : (바로 자리에 앉으며) 넵!! 산바람 : …저 커플은 언제 봐도 여전하군요. 그럼 다음은 셀레네 님. 셀레네 : 아, 네. 크레아진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으음..신창을 그냥 주는 아이오드의 선행(?) 감동 ㅠ ㅋ 천신뭐지.... 당연히 알듯 ㅎㅎ 솬마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으음, 선행이라면 선행이죠. 天神龍 님은 천신룡 님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던 걸 저만 몰랐던 거 같군요. 참고하겠습니다. 다음은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흠, 흠. 死神燒滅 님께서 주신 리플이네. '아이오드 다시봤어... 아이오드 일행이 1억5천 준게아닐까요? 그리고 현실의 밀리아 봤을 때 연기인줄알고..'라고 하는구먼. 산바람 : 음, 역시나 위에 답변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안그래도 인기 좋은 아이오드 님이 더 인기가 좋아지겠군요. 리사 : 에에, 그럼 안 되요. 저희들은 어쩌고요. 아르덴 :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뭐, 걱정마십쇼. 아이오드 님의 말로는 여자에겐 관심없다고 하니까요. 제나 : 에?! 그럼 혹시…. 아이오드 : …말도 안 되는 상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바람 : 자, 그럼 넘어가서 그레일 님 부탁드립니다. 그레일 : 그럼…. vhrfurwkror 님의 리플일세. '게마의 포스 다시 봄 ㅎㅎ' 게마 : 푸하하하!!! 드디어 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군!!! 산바람 : 게마 님의 어벙함은 회사 내에서도 유명하죠. 게마 : 어이? 뭐라고 했냐, 아앙? 산바람 : 다음으로 넘어가겠다고요. 라이엔 님이 해주시죠. 라이엔 : 양양z 님의 리플입니다. '아이오드는 밀리아에게 마음이 있나요?!' 아르덴, 리사 : (화들짝 놀라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에에?!! 아이오드 : ……전혀 아니거든?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 줄래? 밀리아 : 어머, 그래? 신창을 선물로 줘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라면 별 불만은 없어. 아르덴 : …마스터…. 정말 그런 건가요…? 리사 : …아이…. 저 말 진짜야…? 아이오드 : 아니라고!! 밀리아, 너는 괜한 오해 불러일으키는 말 좀 하지마!! 밀리아 : 후훗, 난 사실을 말한 것 뿐이야. 산바람 : 염장을 지르는 사각관계는 치워두고 다음을 레이란츠 님이 해주시죠. 레이란츠 : 오케이! 꽉꽉이 님께서 주신 리플이군. '아이오드일까? 아님 운영자? 근데 계정삭제되면 그 계정에 있던 아이템두 삭제되나요? 된다면 아깝.. '라고 하시는군. 산바람 : 앞의 질문은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고요. 계정이 삭제되면 당연히 아이템도 같이 증발하죠. 아깝지만 할 수 없는 거죠. 다음은 트린 님. 트린 : 네. 겨울이여안녕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이거 정말 제가 해야됩니까? 산바람 : 네, 해주세요. 트린 : (정말로 기분나쁜 표정으로) '게마쒸 멋지삼 ~~'이라고 하시는…. 게마 : 푸하하하!!! 왜? 반했어? 생각만 있다면 사귀… 푸허억!! 트린 : (무언가를 던진 포즈로) 하아…, 하아…. 왜 이딴 걸 저한테 시키는 거에요!!! 산바람 : 고의성은 없었지만… 죄송하군요. 그런 리플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럼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아, 네…. 폭주독자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음....그런사연이....(그나저나 아이는 점점 드랜곤과 거리가 멀어지는듯한....)'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뭐, 드래곤이란 사실만 잊고 있지 않다면 언젠가 나오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후훗.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테크노 님이 주신 리플입니다. (카차를 향해 화를 내며) '카아악!! 아이오드군이 신기를 다루게 하란말입니다아아!! 카일드레일이 인정했는데!! 앞으로 여러신기도 아이오드군이 쓰게해요옷!!! 안그러면 테러갈꺼여!!!!' 산바람 : …저기… 감정까지 흉내낼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뭐, 어쨌거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이오드는 성검을 다룰 예정입니다. 물론 그건 시간이 좀 많이 지나야 되겠지만요. 그럼 다음은 에린 양. 에린 : 네에~♡ 탐구하는모험가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모험가 님도 수고하세요, 헤헷♡ 산바람 : …제 답변을 마음대로 하지 마시죠. 어쨌거나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게마 님. 게마 : 후후훗, 不老長生의꿈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거참.. 게마짓...일듯' 산바람 : 정말 이 질문 왜 이렇게 많습니까? 위에 글 참고하세요! 다음은 라키 님. 라키 : 에…, 白虎太帝 님께서 주신 리플. '발록,,개쉑이네,,,게마,아이오드,, 새로운 모습,.ㅋ 이번편에서 은근히 폴리 해체를 기대했는데, 길드 랭킹 4위가 하는 짓 같이 쓰레기네여,,,' 뭐, 게임하다보면 이딴 쓰레기 놈들 정말 많지. 이런 녀석들은 그냥 패야…. 산바람 : …저기요? 제 답변 좀 뺏지 마시죠? 어쨌거나 폴리모프 해제가 없는 아쉬운 복수전이었습니다, 후훗. 다음은 라폐인 님. 라폐인 : 네. 뜬구름 님이 리플 주셨습니다. '-ㅁ-게마 개그캐릭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모습!! 멋있으삼~'……뒤의 말은 진심이 아닙니다. 게마 : 후후훗, 여기저기서 나를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는군. 산바람 : 걱정마십쇼. 이번 일로 다시 인기가 내려갈 것이니.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프로트리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밀리아는 이제 신창의 인정을 받기위한 수련을 떠나..(중략)..후에 아이오드 일행의 도움을 준다... 란 스토리...인가효...? (오랜만에 댓글 다는듯... 한동안 컴을 못해서)'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그런 스토리 아니거든요? 전혀 틀렸거든요? 어쨌거나 예상이 틀린 것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카차 님. 카차 : 옛, 썰. 그렌져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넘 길어~' 더 짧잖아!! 일부러 이런 거죠?!! 산바람 : 에이, 카차 님도 무슨…. 그나저나 긴 게 불만이시라면 짧게 나눠서 올릴 수도 있습니다만…. 저야 그 편이 좋습니디만…. 어쨌거나 다음은 화련 님. 화련 : …하일리스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계정삭제라 흐음 못일단 좋고 근데 운영진에도 저런아픈이 있는사람이있서군요 (근데 전편에 내가 못라고 리플달아지 ㄷㄷ;;) 잘보고갑니다~~~~' 산바람 : 아픔은 뭘요, 후후훗. 그냥 똥폼 잡으려고 그러는 거죠. 게마 : …이봐, 죽어볼래? 왜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냐, 앙? 산바람 : 풋, 진실을 왜곡하려 들지 마시죠. 어쨌거나 이번에는 전편의 리플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네에~ 나무늘보♣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왠지 다른듯한 주인공들의 모습 그리고 너무 신선해여!!!! 연참 해주셨스면은 합니다만...흑흑.. 안대겠져??ㅜ_ㅜ 운영진들도 진짜 맘 좋네염 ㅋㅋ 건필요~~~'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알고보면 꽤나 착한 사람들이죠. 변태 분 한 명 빼고는요…. 카차 : 응? 뭐야, 왜 다들 날 보는 거냐고? 라이안 : 알면서 왜 그래? 산바람 님, 이 녀석 무시하고 그냥 진행하시죠. 산바람 : 네, 안 그래도 그럴 예정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연참은 그 분이 오시면 가끔 하죠, 후후훗. 다음은 밀리아 님이 해주시죠. 밀리아 : 네. 天殺。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꺄아~ 아이오드 너무 멋지다~ 반하겠는데!! 근데 입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음... 궁금해요!!'라고 하시네요. 어머, 제 속마음하고 똑같네요. 아이오드 : 밀리아, 오해할만한 발언은 하지 말라고 했잖아. 밀리아 : 응? 난 입금의 주인공을 찾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 뭐 찔리는 곳이라고 있어? 후후훗. 아르덴 : 더 이상 마스터를 불편하게 하지 마시죠. 그 이상 하신다면 용서 못 합니다. 밀리아 : …그나저나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도대체 누구세요? 아르덴 : 전 아이오드 님의 가디언인 아르덴입니다. 아무쪼록 마스터께 불편을 끼치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산바람 : 자, 자. 괜히 분위기가 심각해지잖습니까. 어쨌거나 위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고요. 다시 한 바퀴 돌아서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blackmoon 님이 주신 리플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정도 분량으로 한 3편만 연참하시면... 안되겠나요???'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정말로 저 죽일 일 있습니까? 그건 그 분이 오셔야 된다고요!! 후우…. 일단은 넘어가서…, 아르덴 님. 아르덴 : 네. 소설보고싶다 님의 리플입니다. '역시 이래야 주인공이지! 멋집니다!'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동감입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멋진 모습이 있어야죠. 그럼 다음은…, 그러고보니 리플에 비해 사람 수가 많으니 귀찮아보이는 분들을 빼겠습니다.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또 해야하나요…? 저, 그럼…, 寒花靈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후후후후.. 작가님 136편이 빨리 올라와서 살아나신겁니다아~ %3Eㅅ%3C♡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필하셔요 ^^ ㅎㅎ'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핫, 살아남기 힘들군요. 건필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트린 님. 트린 : 네. Tidehunter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부,분량이!!!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무한산바람교 만쉐이!!!'라니… 왜 이런 것만 절 시켜요!! 산바람 : 아뇨…, 저도 무한산바람교라는 걸 이번에 처음 들은 참이거든요? 일단은 넘어가도록 하죠. 다음은 셀레네 님. 셀레네 : 아, 네. 이플리스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음.. 예상과 틀린결과가... 음 쓰리사이즈 안되면.. 키와 몸무게를.. 그러면 대충계산 가능 ;;;'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후후훗, 다음에도 예상과 틀린 결과로 가보겠습니다. 그나저나 키와 몸무게도 여자분들이 거부해서요…. 안타깝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음…, 류카이져 님께서 주신 리플일세. '당근 작가님이죠 분량이 적었더라면 저격을 했을탠데........ 아까비....... 서먼이라......... 서머너?? 모스터소환산가?'라고 하는구먼. 류카이져 : 서먼 마법이 소환 마법이라네요….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그나저나 저격이라뇨. 저희 집을 아십니까?!! 이, 일단 넘어가죠. 다음은 그레일 님. 그레일 : 봄의고양이 님께서 주신 리플이라네. '아하핫;;그런 거였나;; 제가 게임을 안 해서 게임 용어는 잘 모른답니다;; 그나저나 저 돈의 주인공, 아이오드 아니면 게마죠, 그렇죠??' 산바람 : 보통은 모르는 게 정상이니 걱정마십시오. 그리고 뒤의 질문은 역시 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리플은 제나 님. 제나 : 후후훗, 버들이 님의 리플입니다. '잘 봤습니다... 에혀. 컴퓨터는 자주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 올때마다 한편씩은 올라와있으니 보람있는...ㄹㄹ'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핫, 일주일에 한 편이니…. 덕분에 원망을 많이 받습니다만….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넵! Grafton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1억5천이라... 운영팀에서 넣어줬을것같기도..ㅎㅎ'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역시나 위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soul의빛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오늘은 연재 해주실꺼죠??? 건필하세요 ㅋ' 산바람 : 으음…, 월요일이었군요…. 절대 무리였습니다!!! 다음은 에린 양. 에린 : 야호~ 샤이랑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노력만 해서 될일이 아니잖아요!!!! 글고 아이오드 왜 신창 안줘요!!!!!! 그리고!!! 빨리 현신!!!!!! 그리고 !!!! 여자들%2B_%2B'라고 하시네요. 후훗♡ 산바람 : …뒤에 쓸데없는 말 좀 빼주시죠? 어쨌거나 노력은 중요한 거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든 신창 대신 성검이 가고요. 현신과 여자들이라…. 왜 이렇게 요청사항이 많습니까?!!! 후우…, 그럼 다음은 리사 님. 리사 : 네! 레테b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우하~~ 재미나게 잘보고 갑니당/~~~~ ^^ // (전투신이 상당히 싱겁게 끝나 버렸군요 .ㅋㅋㅋㅋ) 쥔공들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정돈 되야죠..ㅋㅋㅋㅋ)))))'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주인공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죠. 재미나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은 라키 님. 라키 : 또 해? 제르딘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아르덴 살려준 아저씨는 왜안나와요???????…(중간생략 : 산바람 주)' 산바람 : …리플 지우고 싶은 욕구를 참았습니다. 리플 보기 창이 이상하게 뜨길래 알아보니 이 리플이 원인이더군요…. 속히 수정 부탁드립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아르덴을 살린 사람은 나중에 나올 겁니다. 그 때까지 좀 기다리시고요.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넵! †실버ㆀ레인†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작가님은 죽을지 몰라도 전 아주 맘에 드는 분량이라 좋았답니다..음트트트..앞으로도 요로코롬만;;;;ㅋㅋㅋㅋㅋㅋㅋ...아자아자 버뉭~~'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저 그러면 그냥 콱 죽어버립니다? 저 정도는 힘들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은 라폐인 님. 라폐인 : 음…, seyniss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글 쓰다가 피 토하고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으니....5연.....'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저 진짜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 말 좀 하지 마시죠!! 그럼 마지막은…. 카차, 레이란츠 : (필사적으로) 나!!!!!! 산바람 : …큐리 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또냐아!!!! 레이란츠 : 저 녀석은 어디서 나타난 거야!!!! 산바람 : 큐리 님은 요전에 활약을 좀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저나 큐리 님, 시작하시죠. 큐리 : 꼬꿈 님께서 주신 리플. '요로코롬 2~3개씩 연참마공을 대성하신다면 모든독자가 사랑을나눠줄꺼에여 ㅇㅅ%3C-' 산바람 : 싫습니다. 마공이란 신체를 망치는 법이죠. 아직 장가도 안 간 몸으로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자, 이렇게 리플 답변이 끝났군요. 에일 : 그나저나 리플 답변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뎁쇼? 아령 : 맞아요. 역시 분량 늘리기 맞죠? 게마 : 훗, 네가 다 그렇지, 뭐. 산바람 : …분량 늘리기를 자처한 건 저분들입니다만? 리사, 카차 : (움찔) !! 산바람 : 뭐, 상관없잖습니까? 다들 즐거웠던 거 같고. 아이오드 :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시는군요.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인기투표 1, 2위를 하신 두 분, 끝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오드 : …또 하는 겁니까? 하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감사합니다. 맨날 비슷한 멘트지만요. 그럼 아르덴 님. 아르덴 : 네. 독자 여러분들, 연재가 느린 글이지만 꾸준히 보시고 계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재밌는 글이 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후후훗. 모두 :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오드 :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거 맞죠? 산바람 : 에이, 왜 그러세요, 계속.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p.s. 리메판 2편 올렸으니 보실 분들은 보세요 ^-^ 이제 리메는 끝일 듯 하군요 후훗 p.s. 2 ....올리려고 보니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똥낀도넛 님의 리플 -_-;; 제외할 수도 없어서 여기에 합니다 똥낀도넛/ 으음... 역X재판이라면 저도 요즘 들어 해버렸습니다 -ㅁ- 아직 두 번째 사건하는 중이라죠... 폴리모프는 글쎄요... 어쨌거나 이거 안 보시고 리플 답변 왜 안 했냐고 물으시면 안 됩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6755114&WTV1392781=18076201&WTV1357910=45693&WTV1357911=1643153&WTV246810=13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어이~ 헬로우~" "아…, 안녕." "안녕~ 재훈 오빠~" 학교에 걸어가고 있는 우진(아이오드)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자 재훈(에일)이 손을 흔들며 오고 있었고 우진과 옆에서 걷던 미영(셰릴)도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매번 이 시간에 가냐?" "응. 거의 일정하지." "흐음, 그러니 매일 못 보는 건가." 우진의 대답에 재훈은 턱을 쓰다듬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미영은 그냥 말없이 둘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갑자기 재훈이 뭔가 생각난 듯 우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우리 궁극기 어떤 거 나올거 같냐?" 눈을 반짝이며 묻는 그의 물음에 약간 움찔한 우진이었지만 뭔가를 생각하는 듯 시선을 살짝 위로 올리며 대답을 하였다. "글쎄…. 난 자연검만으로도 충분히 미친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긴 하네. 혹시 모으는 시간 없애주는 거 아니냐?" "…게마 형이 잘도 가만히 있겠다." "…죽이려 들 걸?" "뭔 얘기를 그렇게 재밌게 하냐?" "오, 하이." "안녕." "재영 오빠도 안녕~"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온 재영(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과 재훈, 미영은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셋이 나란히 교문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어깨에 갑자기 얹혀지는 손. "헤이, 넷이서 같이 학교가는 거였냐?" "안녕~ 아까 오다가 만난 거야." "너야말로 왜 이렇게 일찍 오냐?" "일어나니까 원래 일어나는 시각 15분 전이더라." "…원래는 아슬아슬하단 소리군." 소운(카차)를 추가해 5명이 된 그들이 나란히 들어서자 역시나 오늘도 서있는 여진(라키)이 손짓을 하며 그들을 불렀다. "여어~ 제군들." "안녕하세요?" "어어, 그래. 그건 그렇고 말야. 이번 축제 때…." 그녀의 말에 침묵을 하는 세 명과 눈을 빛내는 두 명. 그에 여진은 눈썹을 살짝 꿈틀거린 뒤 입을 열었다. "이봐, 모르는거냐? 이번 수능 끝나고 축제라고." 어느 새 달은 바뀌어 10월달이 되었고 대학교로 가는 최대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능이 남아 있었다. 요즘은 대학을 가지 않아도 특기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으로 취직은 쉬워졌지만 일부는 여전히 대학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어쨌거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그들을 보며 여진은 한숨을 쉰 뒤 말을 이었다. "하여간 이번 축제 때에 늬들이 수고 좀 해줘야겠다." "네??" 그들이 의문을 표하자 여진이 씨익 웃으며 화답을 해주었다.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지금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그러니까 빨리 레벨 올려서 궁극기 배워라." "……." 일명 정보통인 시정(마드리)이 가르쳐줬는지 그들이 270에 근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황당해하며 멍하게 있자 여진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대답이 없다!!" "네, 넷!!" 그녀의 외침에 깜짝놀란 그들이 황급히 대답하였고 그 덕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여진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가보라는 듯 손을 휘휘 내저었다. "학교가 조금 떠들썩하더니 이것 때문이었나?" "그걸 모르는 니들이 더 의문스럽다." "뭐, 바쁘다보니 모를 수도 있는 거지." "원래 관심 없어." "오빠도 좀 관심가지라고. 전학 온 나도 다 알고 있는데…." 그들은 그렇게 안으로 들어섰고 1학년이라 건물이 다른 미영은 거기서 헤어졌고 1층이었던 소운은 손을 흔들며 자신의 교실로 갔다. 나머지 일행은 3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반인 2학년 8반으로 들어갔다. "아, 안녕, 우진아." "응, 안녕." 대화 중이던 한나(리사)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하였고 우진도 그에 답변을 해주었다. 그리곤 그들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가방을 걸어놓았다. "으하암…. 아침에 학교에 오면 꼭 잠이 온다니까." "넌 맨날 잠오잖아." "그나저나 축제 때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나…."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돈을 벌 계획이신 거 같던데?" 갑자기 대화에 끼어든 한나를 물끄럼히 쳐다보는 그들. 우진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자 그녀는 살짝 뺨을 붉게 물들였다. "에휴, 역시 이번에도 노동력으로 활용되는 것인가." "뭐, 학생 부려먹는 일이 하루이틀이냐? 우리가 참아야겠지." "아…, 그건 그렇고…. …우진아…." "응?" 우진이 대답을 하며 빤히 바라보자 한나는 얼굴을 붉히며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러다 주저하며 입을 열었다. "저…, 축제 때…." "??" 우진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자 한나가 화들짝 놀라며 완전히 붉어진 얼굴을 하고는 손을 내저었다. "아, 아냐! 아무것도!! 그, 그럼." 그렇게 말하며 허둥지둥 뒤돌아서서 달아나버린다. 그걸 약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그들. "…뭔 일인지는 대충 알 거 같은데…." "…안 쫓아가봐도 될까나…." "…하아…." 재훈과 재영의 말에 우진은 한숨만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자, 궁극기를 향해 출발이다!!" "오오!!" 아이오드 일행은 손을 높게 들어올리며 전의를 다졌다. 그리곤 씩씩하게 출발하여 도플갱어의 숲으로 향했다. 도착하자 그 때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듯 에일이 잠시 비틀거렸던 거 빼고는 순조로운 진행이었다. 참고로 지금 그들의 레벨은 아이오드와 에일이 268, 라폐인이 267, 카차가 269였다. "그런데 우리는 암호같은 거 안 정해도 돼?" "뭐, 괜찮잖아. 우리 중에 당할 사람이 어디있다고…." 라폐인은 일행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전혀 걱정없고, 카차는 약간 걱정되지만 라이안이 먼저 알아챌 것이다. 그리고 라이안은…, 에린도 이하동문이었다. 그래서 남은 사람인…. "응? 왜 다들 날 바라보냐?" "당연하잖아, 이 방향치 자식아." "에린, 이 녀석 좀 제대로 감시해." "네♡" 감시하라는 말이 그녀에겐 다른 의미로 들렸는지 에일에게 착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이, 꼭 이렇게 다녀야겠냐?" "길 안 잃어버릴 자신 있으면 그냥 가고…. …만약… 길 잃어버렸을 시에는…… 알지…?" 아이오드가 섬뜩한 표정으로 말하자 에일은 흠칫 놀랐다가 그냥 이대로 가기로 결심하였다. 예전보다 더욱 더 깊이 들어와 어두침침한 숲 속에서 그들이 갑자기 멈춰섰다. "뭔가 있는 거 같은데…." "그렇지?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데…." "모두 경계를 늦추지마." 그들은 모두 무기에 손을 얹은 채 빙 둘러선 형태로 사방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예상을 비웃듯 숲은 고요하기만 하였다. 부스럭 갑자기 들리는 소리와 함께 바로 반응하며 소리가 난 방향으로 화살을 쏘는 라폐인. 퍼어엉! [구워어어어!] 그 화살에 맞은 나무가 몸부림을 치며 비명을 질렀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질겁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에, 엔트?!!" 엔트란 본래 나무의 정령이었지만 어둠의 힘에 물들어서 몬스터화된 기괴한 나무 모습을 한 몬스터였다. 라폐인의 활에 맞은 엔트가 몸을 돌려 일그러진 얼굴을 드러냈다. 그에 맞춰 주위에 있던 엔트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타난 엔트의 숫자는 6마리. 그리 많진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꽤 센 몬스터였다. "…어렵겠는데?" "나무에는 불이지!" 화르륵! 카차가 씨익 웃으며 힘을 주자 불꽃이 팔과 다리를 휘감으며 생성되었다. 그와 동시에 변신을 하며 엔트 한 마리에게 달려드는 카차. "그럼 부탁한다, 그레인."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으며 그렇게 말하자 대답이라도 하듯 그레인이 붉게 빛나며 뜨거운 기운을 토해내었다. 그리곤 카차의 반대편에 있는 엔트에게 달려들었다. "엄호는 우리한테 맡겨! 살라만다!" 그러자 라폐인의 옆에 불길이 생겨나더니 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긴 살라만다가 나타났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머리를 부벼대는 살라만다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준 뒤 활시위를 당겼다. "살라만다." "캬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놓여졌고 살라만다가 그걸 향해 입을 쩌억 벌리자 곧 붉게 달아오르며 열기를 뿜어냈다. "가라!" 퍼어엉! 붉은 화살이 엔트의 몸을 꿰뚫었고 꿰뚫은 자리에서 연기가 솟아났다. 거기에 당황하는 엔트에게 카차가 달려들며 불길에 휩싸인 손을 내질렀다. "쌍용조!!" 콰아아아!! [구워어어!] 카차의 몸에 휩싸인 불길 때문에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엔트들. 그에 반해 에일에게는 그레인만 피하며 거칠게 나무가지들을 휘두르며 맹공이 가해졌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어엉!! 에일의 머리 위로 불의 기둥이 지나갔고 잠시 멍해진 에일은 공격이 사라진 걸 알고 아이오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워주다가 엔트에게 한 대 맞으며 날아가 땅을 굴렀다. "……전투에나 집중해." "꺅! 주, 주인님. 괜찮으세요?" 쓰러진 에일에게 에린이 쪼르르 달려갔고 라이안은 느긋한 걸음으로 다가가 회복 마법을 걸어줬다. 그리고나서 벌떡 일어난 에일이 입가에 피를 닦으며 이를 갈았다. "쓰읍. 죽었으…." 확실히 열받은 표정을 한 채 아까 자신을 쳤던 엔트에게 다가가 마구잡이로 도를 휘둘렀다. 이제 속성따윈 신경 안 쓰는 듯 하였다. "죽어버려!! 더블 풀스윙!!" 휘둘러지는 가지를 보며 몸을 회전시켰고 가지들은 맥없이 잘려나갔다. 회전이 끝나자마자 앞으로 달려들며 그레인을 엔트의 몸에 쑤셔넣었다.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목소리. "블레이즈 아웃." 쿠콰아아앙!! 엔트의 안에서 일어난 폭발은 몸을 산산조각으로 분해시켰고 에일은 급히 다음 목표를 향해 도를 휘둘렀다. "그 녀석들 한 곳으로 모아줘!" 이제는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엔트들을 모아달라고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카차와 에일은 조금씩 상처를 입히며 한 곳으로 모은 뒤 재빨리 빠져나왔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아악!! [구워어어어!!] 불의 회오리가 엔트들을 휘감았고 엔트들은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썩은 나무처럼 가지가 뚝뚝 부러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완전히 시커멓게 탄 채 쓰러졌다. "후우…." "오, 오옷!!" 그 순간, 카차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며 레벨 업을 알려주었다. 고로 그의 레벨은 270을 달성한 것이었다. "오, 축하!!" 에일이 그렇게 외친 순간, 그의 몸이 반투명한 막에 휩싸이며 마치 세상에서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 현상인가?" "듣던 것보다 더 놀라운 광경이야." "에, 에?! 카차 님 어디 가셨어요?" 레벨이 270에 다다른 자들은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어 자신에게 맞는 궁극기를 습득한 뒤 다시 돌아온다고 알려져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에린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고 라이안은 무심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어쩐다냐? 기다려야 되나?" "파티를 하고 있으면 파티가 있는 곳으로 자동 전송 된다던데?" "그래? 그럼 우리도 270을 향해 가보자고!!" 그들은 사라진 카차를 뒤로 한 채 더욱 더 숲 속 깊이 들어갔다. 라이안은 잠시 동안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그들을 따라 걸어갔다. ------- 이제보니... 좌담회에 셰릴이 등장 안 했더군요... -_- 죄송합니다!! 셰릴 양!! 흠흠, 그나저나 좌담회 필요없고 본편이나 나가라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에 맞게 추천수도 바닥을 기더군요 -_-;; 뭐, 예상은 했습니다만... 아, 이 얘기보다 중요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ㅁ- 요즘 리플 답변 때문에 말씀들도 많고 저도 좀 힘듭니다 초반에는 5개 근처였는데 어느새 10개가 되고 20개가 되더니 이제는 50개에 육박하는 숫자가 되버리더군요 ^^;; 물론 거기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하다보니 저도 시간을 더 투자해야되고 - 답변하는데 30분 정도 소요 - 여러분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보니 역시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투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드림워커 쪽은 좀 덜해서 다행입니다만... 어쨌든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리플 답변 나는나라곰a/ 아하핫... 전 쓰느라고 고생했답니다 ㅠㅠ perest / 오늘입니다, 오늘 ^-^ 끝없는긴길/ 아하핫, 쓰신 순서대로 답변을 해드린다고 ^^;; 늦게 리플 다시면 아래쪽에 있지요 나이젤렌/ 전 쓰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꼬꿈/ 아하핫, 이번에는 마지막이 아니시군요 ^^ 로엘a/ 예... 뭐.. 저도 이 정도일 줄은 -_-;; 寒花靈/ ....몰라요!!! 아직 하렘 계획 없습니다요!! -ㅁ-;; 파황루인/ ....본문 연재 대령이옵니다... -ㅁ-;; †실버ㆀ레인†/ ....쳇... 기쁜 마음으로 읽다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군요... 그러나 절대 그럴 일 없을 겁니다!!! 뜬구름/ ....저도 쓰느라 힘들었거든요!!! 하일리스/ 후후훗, 게마의 본모습을 아신거죠... 그나저나 1년 뒤라... 걱정마십쇼 그 때까진 완결을 낼테니까요 ^^;; 不老長生의꿈/ 분량늘리기 아닙니다!! 오타 아닙니다!!! 류카이저란 분의 리플 답변입니다 -ㅁ-;; 천마염제/ ....절대 무리입니다!!!!! -ㅁ-;; 세실디먼/ ....뭐, 각자의 프라이버시도 있고해서... 알아낼 엄두도 안 납니다 -_-;; 꽉꽉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shi/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아하핫... 그것 참 죄송하게 됐군요... 다음 기회가 있으면 아이오드로 해드리겠습니다 ^^;; 테크노/ 으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셨는데... 어떠세요? 끌리지 않으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자련[紫蓮]/ ....한 3주 분량은 되겠는데요? 그나저나.. 무리라니까요!!! -ㅁ-;; Tidehunter/ ....진짜입니까? 진짜라면 좀 감동을 받겠습니다만... 왠지... -_-;; RAZE/ 그냥 연재하는 분량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 天神龍/ 아뇨... 그냥 쉬어갈 겸 해서 쓰는 거지요 -_-;; 은빛의하늘e/ 자, 잠깐만요.. 도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 겁니까?!! -ㅁ-;; 제르딘/ 오늘 했습니다... -_-;; 프로트리/ 후후훗,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은 많이 있답니다 %2B_%2B 白虎太帝/ 으음... 주연급 캐릭터는 더 추가하면 스토리를 좀 바꿔야 되서 곤란할 것 같네요 도와주는 거라면 몰라도요 ^^;; 똥낀도넛/ 1, 2 다 있답니다 %2B_%2B 열심히 플레이 중이지요 그건 그렇고 무슨 겜을 하시기에 그렇게 푹 절여지십니까? -ㅁ-;; 봄의고양이/ 후후훗, 게마가 의외로 인기가 좋아서 말이죠... 그레일은 7인의 영웅 중 한 사람으로 광풍의 권왕이라 불리는 드워프입니다 ^^;; 역시나 아이오드... 인기가 좋군요 ^^;; 그건 그렇고 연참마공이나 연참신공이나 저에겐 그게 그거랍니다... 류카이져/ ....뜰 폐쇄를 고민해봐야겠군요 -_-;; 크리프란/ 뭐, 뭡니까 그 웃음은!!! -ㅁ-;;;; 샤이랑/ 으음... 에린 양? 에린 : 꺄, 꺄아악!! 뭐하는 거에요!!! 변태!! 치한!!! 색마!!!! 폭주독자/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카실페리안/ 저, 저기... 패스라뇨? 패스라뇨? -ㅁ-;;; 자, 이렇게 시작된 궁극기를 얻는 과정입니다!! 과연 어떤 궁극기를 얻을지... 후후훗 %2B_%2B 아, 투표는 약 3주 동안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지에도 올릴 것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솔직히 리플 답변을 원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 자, 오늘도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제가 엄청 맛이 갔는지 엄청난 오타를 만들었더군요 -_-;;;;;;; 혼란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9431037&WTV1392781=18157942&WTV1357910=45693&WTV1357911=1650583&WTV246810=13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살랑살랑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푸른 초원. 그리고 그에 걸맞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하늘. 그 가운데에 카차가 서있었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로 말이다. "…여기가 궁극기 수련하는 곳이라고?" 입가를 씰룩이며 그렇게 누군가를 향해 묻는 카차. 당연히도 주위에는 사람 하나 없기 때문에 대답이 들려올리 없지만서도…. [네. 여기가 바로 궁극기를 얻는 장소입니다.] …이쯤되면 정체모를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기 마련이다. 어딘가에서 들리는 여인의 목소리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필사적으로 찾는 카차. 라이안도 없으니 거리낄 게 없었다. [그렇게 둘러보셔봤자 제 모습은 없을 겁니다. 전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쳇…. 카차라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카차는 혀를 차며 퉁명스럽게 말하였고 이어 메이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 카차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레벨 270 때 배우는 기술로서 긍극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기술. 그건 개개인마다 각자 다르며 위력도 천차만별이다…. 더 필요한 말 있어요?" [아뇨,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카차 님께서는 궁극기를 배우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그냥 어떤 장소로 이동한다는 것 밖에…. 설명 좀 해주실래요?" 궁극기를 얻은 몇 명의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이동을 해서 무엇을 한다는 얘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냥 싸우는 겁니다. 전투방법과 기술, 신체능력 등을 토대로 해서 각자에게 꼭 맞는 궁극기를 주는 거지요.] "에? 싸우라니…, 누구와?" 메이트의 말에 카차가 반문하자 그 말에 대답하듯 그의 주위에서 검은 인영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였다. 분명 모습은 사람의 형태였으나 모습만 두루뭉술하게 표현하였을 뿐 마치 그림자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이들은 카차 님의 능력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놨으니 안심하시고 공격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자체도 그리 세지 않고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전력을 다 하셔야 좋은 궁극기가 나옵니다.] "…뭐…, 하라는데 해야지…, 어쩌겠어…." 카차는 힘이 빠진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그와 함께 웨어울프로 변신을 하였다. 그 타이밍에 맞춰 검은 인영들의 공격은 시작되었고 카차도 그에 맞서 전력을 다 하였다. 카차가 그런 상황을 겪고 있을 때에도 아이오드 일행의 사냥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들은 엔트와 더불어 식인식물으로 알려진 디오나이아라는 몬스터를 잡고 있었다. "우옷! 뭘 뱉는 거냐!!" 에일이 기겁하며 피한 자리에는 진득한 초록색 액체가 연기를 내며 있었다. 그걸 뱉은 디오나이아는 이빨을 번뜩이며 길다란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쩍 벌린 입 안을 빛의 화살이 관통하였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끈끈한 줄기를 움직이며 라폐인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디오나이아. 물론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었다. "파이어 스피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5개의 불의 창이 디오나이아를 꿰뚫었지만 그 순간을 노리고 아이오드의 뒤에서 커다란 줄기가 내려쳐지고 있었다. "배리어!" 투웅!! [구워어어!!] 자신의 공격이 막힌 것에 화가 난 것인지 엔트는 포효를 하며 배리어를 마구마구 내리쳤다. 그 때 아이오드가 손을 위로 올리며 입을 열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배리어 조각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곳곳에 틀어박혔다. 가까이 있던 엔트의 타격은 말할 것도 없었지만 다른 일행에게도 타격이 갔다는게 문제였다. "얌마!! 미리 얘기 좀 하고 써!!" 그레인과 루레인으로 겨우 막은 에일이 버럭 소리를 질렀고 라폐인은 그림자 숨기를 통해 디오나이아 한 마리의 밑에서 고개만 빼꼼 내민 채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물론 그 위의 디오나이아는 몸 곳곳에 배리어 조각들이 박혀져 있었다. "미안…. 인챈트." 아이오드는 잠깐 사과를 한 뒤 검에 불의 기운을 부여하자 검이 불게 달아올랐고 그 틈을 노려 온몸에 배리어 조각이 박힌 엔트가 거대한 가지들을 휘둘러댔다. "회전검, 염!" 화르르륵! 순간 아이오드가 강하게 회전을 하자 주위에 불길이 일어나며 가지들을 베었고 회전이 멈춘 뒤 아이오드는 마무리를 하듯 엔트의 몸체 깊숙히 검을 꽂았고 엔트는 시드는 듯이 무너졌다. 한편, 에일은 만만해보였는지 디오나이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왜 나만 이런 상황인거냐." 에일은 투덜거리면서도 주위를 경계한 채 재빨리 리베라를 뽑아 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위험을 감지한 디오나이아들이 달려들 때 에일은 씨익하고 웃으며 검을 휘둘렀다. "풀스윙!!" 서거걱!!! 일부는 몸의 부분이 잘려져 나갔고 또 다른 일부는 몸이 완전히 반토막이 나버렸다. 회전이 끝나갈 때쯤 그 틈을 노려 달려드는 디오나이아의 머리 하나. 에일은 리베라를 잡은 양손 중 오른손을 놓은 뒤 주먹을 꽉 쥐어 휘둘렀다. "스매쉬!!" 뻐어어억!! 디오나이아의 머리는 그 주먹에 하늘을 날았고 다시 공격을 하려는 듯 꿈틀거리는 나머지 디오나이아를 향해 엄청난 수의 화살들이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콰!!! 순식간에 초토화가 되었지만 정작 에일에겐 피해는 없었고 에일은 이 일을 한 장본인인 라폐인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었다. 라폐인은 대답을 하듯 씨익 웃음을 지어주더니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뒤쪽에서 공격하려는 엔트를 향해 휘둘렀다. "갑자기 기습이냐? 살라만다." "캬아아!!" 라폐인이 가지들을 봉쇄하는 사이 살라만다가 입을 쩍 벌려 불을 쏴 엔트의 몸 곳곳에 불이 붙게 하였다. 거기에 엔트는 발버둥을 치며 불길을 떼어내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라폐인! 비켜!!" "응?" 라폐인이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에일이 마치 총을 겨누듯 리베라의 검끝을 앞으로 겨눈 채 서있었다. 그걸 본 라폐인의 눈이 점점 커지더니 급히 몸을 움직였다. "섬공파!!" "우와앗!!" 콰아아앙!!!! 간발의 차로 라폐인은 그 공격을 피했지만 그걸 정통으로 맞은 엔트의 몸의 가운데에는 커다랗게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인상을 팍 찡그리며 에일을 향해 소리쳤다. "이 자식아!! 누구 죽일 일 있냐!!" "아, 미안미안. 아직 힘 조절이 안 되서 말이지." 한참동안 이를 갈던 그는 화풀이를 하려는 듯 무지막지하게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에린은 디오나이아 한 마리를 상대하고 있었지만 왠지 의욕이 없는 듯 적당히 상대하고 있었다. "다크 볼." 시커먼 구체를 띄운 그녀는 그걸 가지고 마치 권투를 하듯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이리저리 때렸고 그에 디오나이아는 정신을 못 차리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우우, 재미없어." 뻐어억!! 마지막 한 방으로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땅에 박아버린 에린은 툴툴거리며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마주친 한 쌍의 눈. "어라?" 이 깊은 숲 속에는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이었다. 그리고 이 숲은 도플갱어가 사는 숲.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에린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은 어린이의 표정을 지으며 손을 뻗었다. "피의 속박♡" 그러자 붉은 끈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와 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해있던 도플갱어를 말 그대로 속박해버렸다. 에린은 당황하는 도플갱어를 질질 끌고 에일에게 활기찬 걸음으로 뛰어간다. "주인님~♡" "…응? 끌고 오는 건 뭐냐?" "선물이요, 에헷." 에린은 그 말과 함께 끌고오던 도플갱어를 에일의 앞에 패대기 쳐버렸다. 그걸 물끄럼히 보고 있던 에일은 이내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띄웠다. "오호, 도플갱어네. 이거 경험치 짭짤했는데 말야." "오, 그렇네. 빨리 잡자고, 후후훗." "원한도 있으니…." 나머지의 처리를 끝냈는지 라폐인과 아이오드도 도플갱어를 향해 서서히 다가왔다. 그에 묶여있는 도플갱어는 이어질 공격들을 떠올리며 오들오들 몸을 떨고 있을 뿐이었다. "그럼…." "끄아아아악!!!!!" 꽤나 조용했던 도플갱어의 숲 속에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우렁차게 그리고 처절하게 울러퍼졌다. "으아아아!!!" 뻐어억! 강하게 내지른 주먹에 의해 검은색의 인영이 멀리 날아간다. 카차는 바로 뒤로 발을 뻗어 다가오던 인영의 턱을 차버린 뒤 그대로 몸을 띄어 반대쪽 발로 찍어버린다. "용조!" 이어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손톱을 휘두른 뒤 머리를 잡아 땅에 메다꽂았다. 처음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차근차근 상대해나가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이젠 거의 마구잡이로 상대를 하고 있었다. "으아아!!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거냐고!!!" 누군가에게 외치듯 그렇게 소리치며 앞에서 다가오는 검은 인영을 후려갈겼다. 그리곤 그대로 물구나무를 선 채 몇 바퀴 돌며 주위의 인영들을 발로 차 날려버렸다. 자세를 바로 잡은 뒤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입을 쩌억 벌렸다. "강아!!" 콰득! 어깨 부분을 강하게 물며 들어올린 뒤 인영들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던져버렸다. 이제는 변신이 풀리기까지도 시간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 "제발 좀 꺼져! 랑탄!!!" 쿠아앙!! 모여있는 인영들을 향해 양손을 내뻗었고 그에 십여명의 인영들이 공중부양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쉴 틈없이 이어지는 연격. 그러나 아직까지도 메이트의 입은 열리지 않고 있었다. "음…." "왜 그래?" 약간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이 그렇게 물었다. 그들은 각자 1업씩을 해서 지금은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 간을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이내 팔짱을 풀며 입을 열었다. "미즈 소환." "엥?" "인원 보충." 간단하게 대답하는 아이오드의 앞에 빛무리가 휘감듯이 생기더니 이내 미즈의 모습이 나타났다. 한층 커진 날개를 펄럭거리며 들어올린 아이오드의 팔에 착지하는 미즈. -휘이이익!! "그래, 반갑다." "우와! 미즈다!!" "어라? 정말이네." 약간 떨어져있던 에린이 쪼르르 달려와 미즈를 낚아채듯이 품에 덥썩 안아버린다. 언제 친해졌는지 그들은 서로 얼굴을 부비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럼 나도…. 큐리 소환." 라폐인의 말과 함께 나타난 큐리는 역시나 그의 어깨에 사뿐히 내려앉았고 그 모습을 본 미즈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날아올라 다가갔다. 서로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미즈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울음소리를 냈다. -휘릭? -…뭐야, 이 앵무새는? -…휘이…. 미즈는 앵무새라는 말에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시무룩해하며 아이오드를 향해 힘없이 날아갔다. 그럼에도 큐리는 무표정인 채로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미안하지도 않냐?" -별로. 어쨌든 두 마리(?)가 추가된 인원은 다시 숲을 돌아다녔고 이내 또 한 무리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엔 카오스 슬라임이냐…." 아이오드 일행과 깨나 화려한 추억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들이 떼거지로 모여있었다. 한 마디로 젤리 덩어리들이 바글바글해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하였다. "자, 쓸어보실까!" 그 말을 외치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에일과 뒤에서 엄호하듯 아리즈레이를 겨누고 있는 라폐인. 아이오드도 공격 준비를 하려다 문득 에린의 품에 얌전히 안겨 있는 미즈를 바라보았다. -휘릭? "…너 진화도 했는데 뭔가 보여줘야 되지 않아?" -……. 아이오드의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가 이어진 말에 급속도로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는 미즈. 그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사냥에 집중하였다. "삼연시!" -다크 스피어. "천조의 날갯짓!!"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썬더!" 에린마저 공격 대열에 참여하자 할 일이 없어진 미즈는 아이오드의 주위를 빙빙 돌며 날고 있었고 그 덕에 아이오드의 신경을 건드리고 말았다. "아! 신경 거슬리게 좀 하지마!!" -휘릿!! 깜짝 놀란 미즈가 날아간 곳은 다름아닌 슬라임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으니 그에 당황한 아이오드가 소리치기도 전에 슬라임 한 마리가 공격을 시도하였다. "미즈!!" 그 순간 미즈의 양 날개가 강하게 빛나더니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슬라임과 부딪쳤다. 아니, 부딪쳤다고 생각했다. 스걱 슬라임이 반으로 갈라지며 떨어지고 있었다. 환하게 빛나는 미즈의 양 날개가 마치 예리한 칼날처럼 슬라임의 몸을 깨끗하게 절단해버린 것이었다. 거기다 빛이 속성이 있었는지 잘려진 슬라임은 그대로 녹아 없어져 버렸다. "……." 모두가 침묵을 고수하며 미즈를 바라보고 있었다. 날개의 빛이 점점 옅어지더니 이내 사라졌고 미즈는 주위를 둘러보며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기… 미즈?" -휘릭, 휘리릭!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미즈가 쏜살같이 아이오드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전투 중인 것도 잊은 듯 주위에 일행들이 몰려들었다. "미즈…." -휘릭? 갑자기 부르는 소리와 함께 밑을 누가 손으로 받치더니 위로 집어던지며 소리질렀다. "드디어 공격기가 생겼구나!!!" "축하한다!!" "이제야 엑스트라 신세를 벗어나게 되었구나!!" 뭔가 의미모를 말을 들으며 헹가레 세례를 받고 있던 미즈는 한참을 갸웃거리다가 이내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휘이이이익~!!! -------- ........... ............. 죄송합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로 죄송합니다!!!! 전 편에 오타 사건은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저도 올리기 전에 확인을 하는데 그런 오타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못 보신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세요) 어쨌거나 바로 다음날 잠시 들어와서 확인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크흑.... 그럼 이제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서... 드디어 미즈의 공격기가 생겨났습니다 우오오오오!!!!! 모두 함께 축하해줍시다!!!! ^0^ 자, 그럼 축하도 끝났으니 리플 답변을... 리플 답변 蒼空遊風刃/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버들이/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__) 폭주독자/ 후후훗, 말하자면 실험이죠, 실험 %2B_%2B 카차 : 잠까아아안!!!! 뭡니까, 그 발언은!!!! Soul시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不老長生의꿈/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_) 샤이랑/ 으음... 역시나 에린 양? 에린 : 가, 갑자기 안으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제가 보는 건 얼굴이 아니라 피맛이랍니다, 에헷♡ 天殺。/ 으음... 天殺。님의 의견대로 해도 괜찮겠습니다만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가... -_-;; 브라보맨/ ....히, 힘들어요!! ㅠㅠ 옥화무제/ 으음... 궁극기를 얻기위한 아이오드 일행의 발악이라고나... -ㅁ-;; 이게 아니라 줄거리를 원하신다면 말씀하시길...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플리스/ 음.. 그것도 괜찮네요 ^^ 그런데 랜덤이라... 어떻게 랜덤으로 -ㅁ-;;; 끝없는긴길/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질문들이 적어서 걱정이군요 ^^;; 寒花靈/ 리플답변을 간절히 원한다 한 표군요 ^^ 그나저나 아이 군? 정말인가요? 아이오드 :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白虎太帝/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나저나 마법을 쓰는 사람이라... 미르 용병단에 몇명이 있긴 하지만 으음... 스토리에 끼워넣을 수 있는지 생각 좀 해봐야 겠군요 ^^;; 탐구하는모험가/ 넵, 아이오드 일행은 열심히 렙업 중이랍니다 ^-^ 死神燒滅/ 후후훗, 그건 두고보시면 아실 듯 %2B_%2B soul의빛/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killbool/ 음... 전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나저나... 싸가지 없는 여자라면 밀리아 한 명 정도 아닌가요? -ㅁ-;; 밀리아 : 자, 잠깐만요!! 어디가요!!! 파황루인/ ....그렇다고 협박은 안 됩니다 무섭습니다 -_-;; 테크노/ 풋... 어, 엄청난 발언이시군요... 그렇다는 얘기는 아르덴이 먼저 덮친다는 예언이랍니까?!! 나무늘보♣/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__) 다른 신기는 아직 나올지 안 나올지 미지수랍니다 ^^;; 天神龍/ 후후훗, 주인공은 나중에 등장하는게 예의이자 법칙이라지요 %2B_%2B 로엘a/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_) 滅天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세실디먼/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류카이져/ 아하하핫, 전혀 농담으로 안 들려서요, 아하하하하핫.........쳇....... 제주산감귤/ 후후훗, 과연 예상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과연 라이안의 정체는?!!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아이오드의 궁극기는 조금 더 기다리시길 %2B_%2B 크리프란/ 딜레이를 없애버린다면... 됐습니다 게임은 망한 겁니다 -ㅁ-;; shi/ 에이.... 설마요... 아무리 저라도 그런 건... 갑자기 땡기는데요? %2B_%2B 카베이라/ 흠흠, 없으면 약간 불공평한 느낌이 들지만... 그런 것도 아니군요 ^^;; 어쨌거나 더 두고보시길 바랍니다~ 나이젤렌/ 그것보다 더 쎈 적이 나타나면 되는 겁니다(뻐어어억!!!!) firefiled/ ....자, 잡담이 되어버렸군요 -ㅁ-;; 소설도 열심히 쓰고 잡담도 정성들여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봄의고양이/ 그건 조금 더 두고보시면 됩니다 %2B_%2B 훗훗훗훗 샤이닝체인/ 음... 어디서 봤을까나요... 적어도 제 기억속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_-;; 하일리스/ 마음껏 예상하시길 바랍니다 %2B_%2B 결과는 나중에~ Tidehunter/ ......정말이시군요 -ㅁ-;;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그걸 확인한다고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건 약간... -ㅁ-;;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나는나라곰a/ 후후훗, 기대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실망만 하지 마세요 -ㅁ-;; 타마르진/ 오옷!!! 그거 괜찮(죽어엇!!!! 빠가악!!!!) 스워드마스터/ 에? 거기 나옵니까? -ㅁ-;; 보지 않아서 몰랐습니다만...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삼복구타권법은 쓰는 녀석이 안 나와서 안 나오는 겁니다... 요즘 미르 용병단 출연 기회가 적어졌죠 -_-;; 그리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0^ 이그드란/ 후후훗,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oul울프/ 역시나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묵묘/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계속 유지시킬 수 있도록 건필하겠습니다 ^-^ 자, 여차저차해서 배우게 된 궁극기지만... 역시나 아이오드의 궁극기에 관한 의견들이 참으로 많군요... 그걸로 인해 생각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스토리가 되어버렸구요 후후훗 %2B_%2B 어쨌거나 결과는 나중에~ 야심한 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이번엔 오타가 없기를 바랍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31885500&WTV1392781=18221115&WTV1357910=45693&WTV1357911=1656325&WTV246810=14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크윽…, 변신이…." 이내 카차의 변신이 풀리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잔뜩 주위를 경계하였지만 검은 인영들은 땅으로 스며들듯이 사라지고 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모든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후아아…." 메이트의 말에 카차는 기운이 빠진 듯 숨을 크게 내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쉴 시간을 주는 듯 메이트는 한 동안 말이 없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나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예!" [일단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가 약간 난해해서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아뇨, 뭐 좋은 궁극기를 주신다는데 조금 참아야죠." 그런 그의 말에 메이트는 약간 감사를 표하듯 잠시 뜸을 들인 뒤 말을 이었다. [설명을 하자면 카차 님의 전투스타일은 한마디로 난전에 가깝습니다. 특정한 규칙없이 상황에 따라 스킬을 쓰며 때로는 순수한 육체 기술로만 하기도 하죠.] "으음, 그런가요…?" 그녀의 말에 카차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로서는 적당히 몸이 가는대로 싸우는 것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카차 님께는 한 방으로 승부를 좌지우지하는 기술보다는 몸을 강화하는 기술이 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카차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메이트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카차 님의 육체는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했을 경우 근육사용량이 약 20%25로 늘어납니다. 지금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는 실버 웨어울프일 때만 사용가능하며 근육사용량을 100%25 정도로 늘려주는 겁니다. 그러니 능력이 약 5배 정도 증가하게 되지요.] "……." 말이 5배지 실제로 그 위력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 말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저기…, 카차 님? 제 말 듣고 있습니까?] "…아! 네, 물론이죠. 계속 말씀하세요." [다른 궁극기들이 원래 공격력의 1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진 것에 비하면 작은 배율이지만 단발성이 아니라 다른 기술들에도 공통으로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근육 100%25 사용이라는 것은 온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하며 처음 사용할 때는 5분 정도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사용시간은 늘어날테지만요.] 카차가 멍하니 있듯 말든 이제 상관 안 하겠다는 듯 메이트는 거침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 온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 기술을 쓴 뒤에는 얼마간을 꼼짝없이 있어야 합니다. 걷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 이상 움직이려고 하면 엄청난 고통이 동반할테죠. 역시나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증세는 완화됩니다. …그나저나 이해하셨습니까?] "…아, 네!" 카차는 주먹을 불끈 쥐며 큰 소리로 대답을 하였다. 정말 좋은 기술이었고 정말 그의 마음에 쏙 드는 기술이었다. [마음에 안 드시다면 다른 것으로 바꿔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으로 하시겠습니까?] "네! 물론이죠!!" 그렇기에 그는 아무런 망설임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그에 메이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궁극기의 이름과 시동어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동어는 20초 내외로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궁극기를 쓰기 위해서는 시동어가 필요하다. 궁극기를 쓰기 전에 일정시간동안 준비시간이 필요하여 그걸 시작하기 위한 시동어였다. 간결하게 몇 자로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에 카차는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시동어를 새로 조합하였고 기술 이름도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 정말로 고심하고 있는 듯 눈마저 감은 채 조용히 숨만을 내쉬고 있었고 메이트도 한 마디의 말도 꺼내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생각을 끝냈는지 카차가 눈을 떴고 메이트가 입을 열었다. [시동어가 정해지셨다면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해보시죠.] 그녀의 말에 카차는 숨을 크게 내쉰 뒤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을 하였다. 주먹을 몇 번 쥐었다 편다 한 뒤 카차는 힘차게 소리쳤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阿修羅)!!!" "이걸로…."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휘둘러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그리곤 리베라를 어깨에 걸치며 긴 숨을 내쉬었다. "마무리 끝." 오랜 사냥에 지친 탓인지 에일은 터벅터벅 일행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가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어서 몸을 뒤로 벌러덩 누으며 대 자로 뻗었다. "하아, 죽겄다…." 그 모습을 빤히 보던 에린이 뭔가 생각난 듯 씨익 미소를 짓더니 폴짝하고 뛰어 그의 팔을 배고 누워버린다. "뭐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에린은 그냥 웃고만 있었고 쫓아내기도 귀찮았는지 에일도 그냥 가만히 있었다. 다른 일행들도 차례로 앉아 지친 몸을 달래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 녀석은 안 오나…." "그러게 말이다…. 응?" ['라키' 님이 음성채팅을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갑자기 아이오드의 앞에 뜨는 창. 아이오드는 의아해하면서도 '수락'이라고 하였고 이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헤이, 아이." "무슨 일이세요?" "아니, 다름이 아니라 축제 때 일 때문에 좀 보자고." "…제가 대표인 겁니까?" "너 외에도 몇 명 더 있으니 하우스로 빨리 와." 라이즌에서는 어떤 도시에서든 집을 살 수 있는데 그곳을 길드 하우스로 하거나 친목 활동을 위한 곳, 아니면 가게 등을 하곤 하였다. 가격이 꽤나 된다는게 문제였긴 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애용하는 편이었다. 얼마 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싱긋 웃으며 '투자는 좋은 거잖아, 안 그래?'라며 협박아닌 협박으로 산 꽤 큰 집이였다. 가끔 활동을 위해 모이긴 하지만 그건 정말 가끔이였고 대부분은 라키가 사용하고 있었다. "…네, 바로 가죠." 아이오드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화를 끝내자 주위 일행들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선생님이 축제 일 때문에 좀 보자고 하셔." "…또 얼마나 부려먹으시려고…." "…어쨌거나 좀 있다 보자." "응. 미즈는 여기서 좀 놀고 있어." -휘릭! 아이오드가 에린의 품에 안겨있는 미즈에게 그렇게 말하며 일어섰다. 그리고 하우스의 좌표를 생각하며 작게 '텔레포트'라 중얼거리더니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사냥 속도가 좀 늦어지려나…." 그 때 옆의 배경이 일그러지면서 그 사이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정말로 타이밍 좋게 끝마치고 나온 카차였다. "여어, 오랜만." "오! 타이밍 죽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딱 맞춰서 오냐?" 환영과 동시에 그렇게 말하는 일행들의 말에 카차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들에게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아, 선생님이 축제 일 때문에 아이를 보자며 부르셨거든." "그래서 사냥 속도가 약간 늦어질 것 같아서 말야." "으음, 그래? 그럼 내가 확실히 도와주지, 큭." "그나저나 주인."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있게 말하는 카차를 조용히 부르는 라이안. 그에 카차는 살짝 몸을 움찔하더니 라이안을 바라보았다. "궁극기는 어떤 걸로 배웠어?" 눈을 깜빡이며 묻는 그녀의 말에 다른 일행들도 궁금하다는 표정을 하고는 카차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카차는 우쭐하며 가슴을 척 폈다. "훗훗훗,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좀 있다 보여줄테니." "아, 그러셔?" 꽤나 궁금한 일행들이었지만 지금은 레벨 업이 중요했기 때문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그럼 계속 해보자고."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숲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 때 그들의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눈동자 두 개가 있었다. 그 눈동자는 웃는 듯 반달 모양으로 굽어졌다가 이내 원상태로 돌아오더니 사라져버렸다. "용조!!" 콰드득 카차의 거센 손짓에 몸이 반으로 뜯겨나가며 천천히 쓰러지는 엔트.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에일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오오!!" 카차는 그걸 보며 감탄사를 터뜨렸고 에일은 양팔을 높이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드디어 270이다!!!" -휘릭! "축하!" "축하해요, 주인님!" 아직 전투 중이었기에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그렇게 말했고 에린은 폴짝폴짝 뛰어 에일에게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자 그의 몸이 반투명한 막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럼 나중에 봐." "잘 갔다와라!" 그들은 서로 손을 흔들어 주었고 에일이 사라지자 다른 일행들은 다시 사냥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사라졌던 에일은 아까 카차가 있던 공간으로 이동되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여긴, 뭐지?" 카차에게 아무런 언급도 못 들은 터라 어리둥절한 에일은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안녕하십니까, 에일 님?] "우왓?!" 갑작스런 말소리에 깜짝 놀라는 에일.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제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그만 두리번거리시죠.] "…전 에일이라고 합니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음…. 레벨 270때 배우는 기술이고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에 한 번씩만 사용 가능하다. 궁극기는 개개인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 이 정도만 알고 있는데…." [네, 충분합니다. 정확히는 하루가 아니라 24시간이지만요. 그럼 테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예? 뭔 테스트요?" 갑작스런 메이트의 말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에일. 메이트는 그 물음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그냥 싸우는 겁니다. 전투방법과 기술, 신체능력 등을 토대로 해서 각자에게 꼭 맞는 궁극기를 주는 거지요.] "싸, 싸워요?" 에일의 황당한 목소리에 반응하듯 카차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주위에서 검은 인영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에일 님의 능력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놨으니 안심하시고 공격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자체도 그리 세지 않고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전력을 다 하셔야 좋은 궁극기가 나옵니다.] "…카차도 이런 일 겪었을라나…." [물음에 답변을 드리자면 카차 님도 이 일을 겪으셨습니다.] "……." 에일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빼들었고 잠시 후 검은 인영들이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 예~ 올리고 말았습니다!! %2Bㅁ%2B .....얘가 미쳤나하는 눈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냥 글도 썼는데 올릴까나하는 생각이 들어 올렸습니다 어쨌거나 드디어 카차의 궁극기 득입니다 %2B_%2B 이런 종류를 예상하신 분이 있으십니까? 후후훗 그나저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5배의 능력이 5분 동안이면 미친거 아니냐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5분이 지나면 끝장인 거죠... 나중에 증세가 완화된다고 해봤자 얼마나 나아지겠습니까? -_- 여기서 각설하고 추후에 얘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흉기/ 여, 여기서 운다는 것은 새가 운다할 때 그것입니다... 혹시 미즈의 외향상 종족을 잊으신 겁니까? -ㅁ-;; 寒花靈/ 으음... 저도 설득을 해보곤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이번 파트에 궁극기를 얻을 겁니다 %2B_%2B 蒼空遊風刃/ 오랜 엑스트라 생활 마감이죠 후후훗 ....그나저나 얼마나 출연할지 -_-;; 타마르진/ ...에?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겁니까?!!! -ㅁ-;;;;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미즈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주세요 ^^ 이그드란/ 으음... 휘릭! 정도로 해둘(뻐어어억!!!!) 天殺。/ 큭... 잘 알고 계시는군요 -ㅁ-;; 정말로 글 속에 묻힐지도... 샤이랑/ 머, 먹어보신 겁니까? ...저도 먹어는 봤습니다만 그런 맛까지는 -_-;; 혹시 뱀파이어?!! †실버ㆀ레인†/ 후후훗, 글쎄요... 그건 나중에 공개됩니다 %2B_%2B 카차의 궁극기는 예상하셨나요?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 soul울프/ 호오? 그거 괜찮은데요? %2B_%2B (즉석에서 아이디어 흡수) 이플리스/ 그럴까요? 훗훗훗 %2B_%2B 死神燒滅/ 후후훗, 아쉽게도(?) 테스트에 2단계까진 없었군요 아아, 정말로 아쉽습니다 ^^;; 테크노/ 으음... 역시 휘릭!으(뻐어억!!!!) 파황루인/ 으음.. 이번에는 짧아졌습니다!!(%3C-자랑이냐!! 퍽!!) 연참은 아니지만 빠른 연재를 했습니다 ^^;; 꽉꽉이/ ....일단 미르 용병단부터 등장시켜야 겠군요 -_-;; Soul시련/ 푸훗, 뭐, 뭡니까 그 기술은 -ㅁ-;;; 만천깃털은 도대체 누구 궁극기로 쓰라는 말입니까?!! 滅天鬼/ 으음.. 꽤나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틀리셨습니다 %2B_%2B 아수라는 그것보다 더욱 미친 궁극기였습니다 아하하하.... 피그파이터/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白虎太帝/ 깃털 날리기 얘기가 상당히 많군요... 정말로 넣어야할듯 아하하 ^^;; 天神龍/ 아뇨, 아뇨 좀 더 세련되게.... 휘릭!으로 하(%3C-그게 더 대충이잖아!!! 뿌가아아악!!!!) seyniss/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씀 안 하셔도 -ㅁ-;; 류카이져/ 아하하핫, 아까운 듯한 반응이 아니고 살짝 빡돌았다라는... 크흠.. 어쨌거나 이번엔 조금 빨리 올라왔습니다 ^-^ soul의빛/ 카차의 궁극기 등장! 혹시나 예상하셨습니까? %2B_%2B 리니져스/ ......지구를 뚫을 일 있습니까? -ㅁ-;; 크리프란/ ..................................................아뇨, 그냥 아무 말로 안 하겠습니다.... -_-;; 탐구하는모험가/ 후후훗, 그렇죠 노가다 좀 뛰었는거죠 ^^;; shi/ 혹시라도 예상하셨습니까? 그러지 않았길 빕니다 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아하하, 그런가요? 그럼 나중을 기대해주십시오 ^-^ 폭주독자/ 그렇습니다아아!!!!!! .....그래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_-;; 넌누구냐~!/ ..................................................역시나 그냥 넘어가죠.... -_-;; 나이젤렌/ 아핫, 적이 쎄면 되는 것이지요 ^^;; 으음... 한 편에 카차가 궁극기를 얻는 것까지 나왔다면 진행이 너무 빨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조금은 빨리 가도 되지만 그래도 다음편에 올리는 게 낫겠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 Dark/Love/Devil/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미즈의 엑스트라 탈출은 축하할 일이지요 아하핫 저는 저런 선생님이 학교에 있었으면 하고 몇 번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학교 생활이 재밌어질 것 같거든요 ^^ 앞으로도 열심히 건필하겠습니다 ^0^ 아, 만약 궁금증이 남으신다면 리플로 꼭 남기시길 바랍니다 추후에 글 속에서 그 답변을 하거나 리플 답변으로 하게 되니까요 ^^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34467067&WTV1392781=18293308&WTV1357910=45693&WTV1357911=1662887&WTV246810=14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흐하하하하!!!!" "???" 에일이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숲속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일행들은 그곳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그곳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분명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낯이 익었다. "너희들! 감히 이 숲을 멋대로 헤집고 다닌다고 들었다!!" "……." 검지를 쫙 뻗으며 기세좋게 말하는 그의 행동에 그들은 뻥진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었고 그 모습에 정체모를 그는 더욱 기세를 더하여 계속 소리쳤다. "너희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 이 도플갱어 님께서 왔으니 어서 물러가라!!!" 그의 말에도 일행들은 여전히 미동없이 눈만 깜빡거리며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아…, 도플갱어였냐?" "난 또 뭐라고…." "주인, 처치해." "이번엔 성격이 특이하네요." -휘릭! 각자의 반응에 도플갱어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더니 이내 뒤를 돌아 얼마간 달려가 다시 몸을 돌려 일행들을 쳐다보았다. "그 말을 후회하게 해주마!! 가라!!!" 쿠구구구구구 순간 지축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며 앞쪽의 숲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에 일행들은 긴장을 하며 앞쪽을 계속 주시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저것은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혼자였던 도플갱어의 주위에는 수많은, 아니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저거 몇 마리?" "…글쎄, 숲의 모든 녀석들 끌어모은 것 같은데?" "흐하하하하!!! 네 녀석들 오늘 제삿날인 줄 알아라!! 공겨어억!!!" [쿠워어어어어!!!!] 수많은 몬스터 군단의 포효가 울려퍼지며 일행들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그 숫자만으로도 위압감을 보이며 서서히 그들을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할 수 없지. 라폐인, 잠깐 시간 좀 끌어줘." "오, 드디어 쓸 거냐? 좋았어!!"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활을 겨누었고 카차는 변신을 하며 자세를 낮추었다. 에린도 검은색 구체들을 생성하여 앞으로 날리기 시작하였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어쩔 수 없군. 이 많은 숫자를 상대하려면…." 카차의 시동어가 서서히 시작되었고 라폐인은 활시위를 당겨 빛의 화살이 모이게 하였다. 그리곤 활시위를 놓으며 소리쳤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천광의 심판!!!" 쿠콰콰콰콰콰콰콰 200여개의 화살이 맨앞에서 다가오던 몬스터들의 몸에 빼곡히 박히며 진행을 늦추었다. 그리고 앞으로 튀어나오는 녀석들을 향해 차근차근 공격을 시작해나갔다.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마침내 시동어가 끝이 나며 카차의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몸이 부풀어오름과 동시에 털이 삐죽삐죽 곤두세워졌다. 그리고 온몸에서 솟아나오는 수증기. 근육 100%25 사용으로 인해 몸의 열이 올라가 땀이 배출됨과 동시에 증발하여 생기는 현상이었다. 카차는 그 수증기 속에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자, 한 번 놀아볼까?" [아수라(阿修羅)] 몸의 근육사용량을 100%25로 늘려 약 5배의 육체강화를 통해 강력한 힘과 고속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사용한 뒤에는 엄청난 몸의 무리 때문에 얼마간 힘을 쓰지 못한다. 카차 전용의 궁극기. "하압!!!" 에일은 리베라를 든 채 몇 바퀴 돌리며 주위의 검은 인영들을 베어버렸고 그대로 올려 점프하여 달려든 인영을 수직으로 베어버렸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 다시 대각선으로 베며 소리쳤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 바람의 칼날에 또 다시 여러 명의 인영들이 베였고 에일은 이번엔 반대로 돌며 검끝을 인영들에게 겨누었다. "섬공파!!" 콰아앙!! 마치 폭탄을 터뜨린 듯 커다란 폭음이 들림과 동시에 인영들이 하늘을 날아갔다. 계속되는 그의 맹공에 인영들은 맥도 못 추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워보였다. "어이, 공격 안 하고 뭐해? 지부검!!" 쿠웅! 그가 리베라를 땅에 꽂자 에일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검기가 사방으로 뻗어나와 인영들을 덮쳤다. 폭발로 인한 먼지가 걷히자 땅에서 새로운 인영들이 솟아났다. 그걸 본 에일은 자세를 다시 잡으며 검을 겨누었다. 모습은 똑같았지만 느낌 같은 것이 달랐다. "섬공파!" 콰아앙!! 그 공격에도 인영들은 살짝 뒤로 밀려났을 뿐 날아가지는 않았다. 그걸 보며 에일은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니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렀다. "안녕하세요…." "오오, 어서 와." "안녕~" "어라? 아이네." 용병단 하우스에 도착하자 라키 이외에도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 자칭 정보통 마드리와 그의 단짝인 폰스, 마족인 게지, 성녀 에이사와 리사, 나르까지 있었다. "많이 모여 있었네." "자자, 앉아, 앉아." 라키가 웬일로 방긋방긋 웃으며 친히 자리까지 내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얼굴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자, 모두 모인 것 같으니 회의를 시작해볼까?" "…네…." 어쩔 수 없이 대답하는 목소리와 함께 라키의 무시무시한(?) 축제 계획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그 말을 잠자코, 아니 너무도 황당한 나머지 입을 열지 못하고 있던 그들은 라키의 마지막 말이 끝나자마자 소리쳤다. "에에에엑?!!!" "그게 뭔 소리에요?!!!" "완전히 부려먹겠단 거잖아요!!!" "왜 멋대로 결정하는 거에요?!!!" 폭주하며 소리치는 그들의 반발에도 라키는 턱을 괸 채 앉아서 잠자코 있다가 이내 감은 눈을 뜨며 조용히, 그리고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조. 용." "……." 그녀에게서 풍기는 강력한 카리스마에 입을 딱 다무는 그들. 그에 라키는 눈웃음을 살짝 짓더니 입을 열어 말했다. "수당은 넉넉하게 줄테니까 부려먹느니 어쩌느니 그딴 소리는 지껄이지 마라. 알겠냐?" "네, 넷." 라키의 힘에 눌린 그들은 깜짝 놀라 대답하였고 그 말을 한 장본인인 게지는 몸을 움찔하였다. 라키는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일에 드는 자금은 전적으로 내가 담당한다."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지금 자신들이 제정신인지, 아니면 라키가 제정신이 아닌지, 그것도 아니면 이게 꿈이라던지 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던 끝에 그들은 결론을 내리며 크게 소리쳤다. "에에에에에에엑?!!!!!" 충격과 경악과 공포로 뒤덮힌 비명소리가 용병단 하우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라키는 고개를 갸웃하며 반문하였다. "왜 그래? 내가 돈을 댄다는 게 그렇게 이상하냐?" "당연하죠!!" 전혀 망설임없이 동시에 소리치는 그들. 이것을 보면 정말로 단결력 하나는 끝내준다고 할 수 있었다. 라키는 잠시 또 생각하다가 상관없다는 말투로 말을 이었다. "뭐, 어쨌든 그렇게 된 줄 알고. 그럼 할 수 있겠지?' "자금을 대준다고 하시니…." "딱히 나쁠 건 없으니…." "으음, 하는 게 좋으려나…." 분위기는 서서히 동조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져갔고 아이오드는 조용히 한숨은 푸욱하고 내쉬었다. 대충 동의하는 느낌이 들자 라키는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짝하고 쳤다. "자! 그럼 결정됐으니 어서 레벨 업 열심히 하렴. 특히 가르사드하고 아이, 세르! 그럼 모두 해산~!!" "네…." 기세좋게 주먹 쥔 오른손을 쭉 뻗는 그녀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손을 살짝 뻗으며 대답을 하는 그들. 그리고 각자가 하고 있던 일로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아이오드도 돌아가려는 찰나 리사가 그를 붙잡았다. "저, 저기. 아이…." "응? 왜?"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거 같은 생각이 드는 아이오드였지만 내색은 하지않고 물끄럼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저…, 그러니까…, 축제 때…. 어…, 그게…." 생각났다. 바로 오늘 아침이었다. 아이오드는 왠지 모르게 그 때와 비슷하게 상황이 돌아갈 것이라 예상을 하고 물끄럼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에 리사의 얼굴이 또 빨개지더니 뒤를 돌아 도망을 쳤다.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소리를 치며 말이다. 멍하니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쉰 뒤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 뒤에서는 라키가 장난스런 미소를 띈 채 서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콰아앙!! 예전하고는 격이 다른 은빛이 쏜살같이 내리쳐지며 몇 마리의 엔트들을 동시에 날려버린다. 그 일의 주범인 실버 웨어울프를 한꺼번에 공격하려는 듯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쌍용조!!" 순간 그의 신형이 흐릿하게 사라지더니 사방에서 은빛의 사선들이 그어지기 시작하였고 이내 둘러쌌던 모두가 상처를 입은 채 뒤로 물러났다. 어디선가 나타난 그가 커다란 리자드맨의 머리를 잡고 땅으로 내리꽂았다. 콰아앙!! 머리는 흔적도 없이 땅으로 파고 들어갔고 수증기를 두른 카차는 마치 사신같이 몬스터들을 몰살시키고 있었다. 물론 그 위력에 일행들은 말을 잃고 있었다. "…뭐냐, 저 미친 기술은…." "…대단하네요…." "…드디어 조금 강해진건가…." 카차를 상대하려는 듯 몬스터들은 그들은 신경쓰지도 않았고 간혹 몇 마리들이 달려들긴 하였으나 앞에서 놀고 있던 미즈가 요리조리 피하며 빛으로 뒤덮인 날개로 맞상대를 하였다. "큭, 받아라. 랑탄!!!!" 뒤로 힘껏 젖혀진 손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의 엔트를 때렸다. 쿠콰아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쪽으로 날아가며 뒤에 있던 몬스터들까지 한꺼번에 날려버렸고 뒤를 이은 충격파에 옆에 있던 몬스터들까지 날아가버렸다.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능력이었다. "크하하하!!! 내가 하늘에 서겠다!!!!" 카차는 광소를 터뜨리며 몬스터들을 정말로 몰살시키고 있었고 그에 도플갱어는 입을 떡 벌린 채 서있었다. "뭐, 뭐냐, 저 녀석은? 저런 녀석은 본 적도 없다고!!" "안녕?" "으아악?!" 갑자기 솟구치듯이 나타난 카차의 모습에 놀라 뒷걸음을 쳤지만 맥없이 멱살을 붙잡혔고 이내 하늘을 날았다. "으아아악!!!" 높이 올라갈 데로 올라가 잠시 멈춘 채로 공중부양을 하던 그의 위에 엄청난 도약력으로 카차가 나타났고 이내 장전을 하였다. "랑탄!!" 쿠콰아아아앙!!!!! "끄아아아악!!!!" 그의 공격에 맞고 땅으로 처박히며 주위의 몬스터들이 튕겨져나갔다. 카차는 이어 몸을 힘껏 회전시키며 아래를 향해 급하강하였다. "회전쇄탄!!!!" 콰콰콰콰쾅!!!! 모여있던 몬스터들이 마치 분쇄되듯이 떨어져나갔고 카차는 다음 사냥감을 향해 눈을 번뜩이며 다가가 손을 휘둘렀다. "풀스윙!!" 에일의 리베라가 원을 그리며 휘둘러졌고 그에 인영들은 상처를 입은 채 튕겨져나가 비틀거렸다. 회전을 멈춘 에일이 공격자세를 다시 잡았지만 인영들의 공격은 없었다. 그러더니 인영들이 땅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였고 메이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모든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후우…." 그녀의 말이 들려옴과 동시에 에일은 리베라를 내려놓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역시 카차 때와 같이 휴식할 시간을 준 메이트는 잠시 후 입을 열었다. [그럼 에일 님께 드릴 궁극기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네!" 에일은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메이트의 말을 경청하려는 듯 귀를 쫑긋 세웠고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에일 님의 전투스타일을 말하자면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데 특성화된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 일 대 일 전투가 약하다는 건 아닙니다.] 에일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었고 메이트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에일 님께 드릴 궁극기는 다수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지만 상황에 따라 한 명에게도 쓸 수 있는 그런 궁극기입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에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자 메이트는 그의 물음에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바람의 속성에 특화되어있는 에일 님의 검, 리베라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주위의 바람을 끌어모아 순간적으로 리베라에 그 바람을 응축시킨 뒤 시전자를 중심으로 한꺼번에 터뜨려 거대한 태풍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 [그 태풍이 미치는 범위를 시전자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대 일 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물론 에일 님의 사용법에 달렸지만요. 그리고 바람을 터뜨리기 전 순간적으로 속도가 상승하여 적들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에일이 입을 쩍 벌리며 놀라고 있건 말건 메이트는 상관없다는 듯 얘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예상되는 공격력은 에일 님의 공격력의 약 10배 정도. 물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위력도 조금씩 상승합니다. 그리고 온몸의 마나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한 다음에는 당분간 몸을 가눌 수 없을 것입니다.] "…후우…." 에일은 메이트의 말을 들으며 숨은 크게 내쉰 뒤 두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였다. 그 행동에 메이트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제 말 듣고 있습니까?] "아, 네! 물론이죠! 계속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에일 님이 들고 계시는 쌍도, 그레인과 루레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이 기술이 마음에 안 드시면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메이트의 말에 에일은 잠시 그레인과 루레인을 쳐다보았다. 그레인과 루레인은 관심이 없는 듯 묵묵부답이었고 리베라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임을 아는 듯 몇 번씩 깜빡이고 있었다. "아뇨, 그것으로 하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궁극기의 이름과 시동어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동어는 20초 내외로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녀의 말에 에일 역시 눈을 감으며 시동어와 궁극기의 이름을 가만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얼마 간의 침묵이 흐르고 난 뒤 에일이 조용히 눈을 뜨며 리베라를 든 채 일어섰고 메이트는 입을 열었다. [시동어가 정해지셨다면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해보시죠.] 메이트의 말에 에일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리베라를 양손으로 잡고 뒤쪽을 향해 편하게 내려놓고 있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힘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태풍의 눈!!!" -------- 눈치가 좀 빠르시고 그쪽(?) 방면의 지식이 넓으신 분이라면 패러디가 하나 섞여 있다는 것을 알아채실 수 있을 겁니다 ^^;; 어쨌거나 드디어 발동된 카차의 궁극기와 밝혀지지 않은 라키의 계획, 에일의 궁극기 습득이 잡탕으로 섞여있는 편이였습니다 ^^;;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으니... 이만 넘어가죠 -_-;; 리플 답변 나는나라곰a/ 으음....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지요? ^^;; 폭주독자/ 에이~ 그럴리가요~ 미즈는 정말 중요한 '마스코트'라고요 ^-^ 환상의반지/ 이번에 에일의 궁극기가 나왔습니다요 %2B_%2B 어떠신지요? 마음에 드십니까? 그건 그렇고 답변이 없으면 제 글이 아닌거 같으시다니... 으음... 확실히 그럴 것 같군요... 분량도 확 줄어든 느낌과... 응? -ㅁ-;; soul의빛/ 궁극기니까요 ^-^ 나쁜 건 없을 겁니다~ 류카이져/ 에... 사람간의 믿음이란 중요한 거지요 ^-^ 그렇고 말고요~ 不老長生의꿈/ ....유치라... 에... 뭐... 제가 만든게 아니고 카차가 한 거니까요... 어디까지나 카차가 독단적으로... 카차 : 잠깐만요!!! 책임 전가하시는 겁니까?!!!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에일의 노가다 및 궁극기 습득 편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shi/ 으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카차의, 카차에 의한, 카차를 위한 궁극기 시동어니까요 ^-^ 카차 : 강조하지 마시죠!!! 테크노/ 뭐, 그건 5분이 다 지나고 나야 그 결과가 나올지도 %2B_%2B 리메르스/ 느, 능글능글?!! -ㅁ-;; 어,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어라?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저 역시 본문보다는 리플 답변을(뻐어어억!!!!) 크리프란/ 보, 복사? 웬 복사 말씀이십니까? -ㅁ-;;; 寒花靈/ 좋습니다!!! 스킬 설득!!!! [설득이 간파당했습니다. 역으로 설득을 당하셨습니다.] 털썩... 무리였습니다 OTL 死神燒滅/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ㅁ-;; 제가 아무리 아이를 굴린다고 하지만... 응? -_-;;; 양양z/ 후후훗, 한 번 두고보시죠 %2B_%2B 봄의고양이/ 뭐... 어딘가 재빨리 적어놨겠죠 -ㅁ-;; 기억은 확실히 하고 있는 거 같고 말이죠 ^^;; 타마르진/ ..........부수는 겁니까? -ㅁ-;; 피그파이터/ 그렇죠, 뭐...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이니까요 ^-^ 끝없는긴길/ 으음... 용언이라..... 아마도 없다는 설정일 겁니다 -ㅁ-;; (%3C-너무 무책임하잖아!!!) 꽉꽉이/ 후후훗, 과연 어떤 것일까요? %2B_%2B soul울프/ 앗, 그렇습니까? -ㅁ-;; 여자한테 너무 끌려다닌다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군요 ^^;; 버들이/ 이번 편도 좀 빠릅니다 %2B_%2B 에일의 궁극기는 어찌 마음에 드셨습니까? ^^;; 이플리스/ 에이, 설마요~ 한다면 저도 나름대로 보고 뽑을 겁니다 ^^;; 북마스터(Master)/ 넵, 연참.....이 아니라!! 말려들을 뻔 했습니다 -ㅁ-;; 白虎太帝/ 초반에만 쌍도로 하는 거죠 말하자면 탐색전같은 거죠 ^^ 어쨌거나 주무기는 리베라이니까요 ^^ 나무늘보♣/ 그러니까 궁극기죠 ^^;; 그만큼 큰 기술인데 준비 시간이 없다면 정말로 사기 아니겠습니까... 고렙 때 전투에는 그걸 보고 저지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2B_%2B 蒼空遊風刃/ 후후훗,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2B_%2B 天殺。/ 하나하나 구상하려니 꽤나 어렵지요 @.@ 특히 아이의 궁극기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이것저것 바꾸다가 요 근래에 결정을 내렸죠 ^^;; 라키의 계획은 아직도 안 밝혀진답니다 %2B_%2B 샤이랑/ .....방금 다 떠벌리셨는뎁쇼? -ㅁ-;; 저 하나만으로는 안 끝날 듯 싶네요... 아니, 그나저나 퀸이라니!! 여자분이셨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에... 저만큼 고생하라니... 더 굴려야 됐었군요 %2B_%2B 그러고보니... '카차'를 '카챠'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군요 -_-;; 뭐,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눈에 띈다는 ^^;; 오늘도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시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37309974&WTV1392781=18384729&WTV1357910=45693&WTV1357911=1671197&WTV246810=14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치이이이 "어라?" 몬스터들을 거의 전멸시키며 남은 몬스터들마저 처리하려 하던 카차의 몸에서 수증이가 끊어지더니 몸을 휘청거렸다. 그리고 변신이 풀리기 시작하였고 인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에 의아해하던 주위의 몬스터들이 광소를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우아아아!!! 스톱!!! 스토옵!!!" 퍼어엉!!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며 저항하던 카차의 앞으로 빛줄기가 그어지며 몬스터들이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옆에 온 라폐인이 그를 데리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빠져나갔고 그와 동시에 카차는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후아, 죽을 뻔 했네." "제한 시간 좀 보고 가면서 싸워." "아, 미안미안. 너무 신나서 말이지, 하하하." 라폐인의 말에 카차는 정말 즐겁다는 듯 밝게 웃으며 말하였고 라폐인은 그런 그를 보더니 다시 활을 겨누었다. "네가 정신없이 싸우는 동안 레벨 업도 하고 경험치도 많이 올렸다." "오, 그러냐? 그럼 270을 향해 화이팅!!" "넌 빨리 회복이나 하고 있어." "다크 플레임!!" 에린은 검은 불꽃들을 휘두르며 몬스터들 사이를 종횡무진하고 있었고 라이안은 카차에게 살며시 다가와 다친 곳을 살펴보았다. "…고통도 잘 안 느껴지는 거야?" "응? 아…, 뭐랄까, 싸우다보면 그렇게 안 느껴지거든." "……." 볼을 긁적이며 대답하는 카차의 말에 라이안은 아무런 대답없이 조용히 그의 상처들을 회복시켜주고 있었다. "어라?" 열심히 사냥을 하던 라폐인이 내뱉은 의문사에 다른 일행들도 그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몬스터들이 리젠되고 있었다. 다만 그 수가 문제였다. "버, 버그냐?!!" "말도 안 돼!!!" 아까 그 숫자에 버금갈 만한 수의 몬스터들이 리젠이 되고 있었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돌발행동 때문인지 비상식적인 숫자의 몬스터가 모였던 탓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리젠된 몬스터들은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카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 저 많은 몬스터들을 상대할 여력은 없었다. "…반드시 신고할테다." "…보상금이라도 받아내?" 그 순간, 옆의 공간이 일그러지며 아까 카차가 나온 것과 같이 에일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잠시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들은 소리쳤다. "친구여!!" "타이밍 하난 기가 막히구나!!" "주인님~♡" "어서 오세요." -휘릭~!! 갑자기 달려들며 앞다투어 말하는 그들의 행동에 크게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 뭐하는 짓거리냐?" 그의 말에 그들은 말없이 몬스터들을 가리켰고 그걸 본 에일의 입이 떡 벌어지며 멍한 표정이 되었다. "부탁인데 저것들 좀 처리해줘." "…어쩔 수 없구만." 리젠이 된 지 얼마 안 된 탓인지 아직까지 그들을 공격할 의사는 없어보였고 에일은 앞으로 나서며 리베라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뒤로 늘어뜨리며 앞을 노려보았다.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그의 말소리가 울려퍼지자 몬스터들이 일제히 그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몇몇은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퍼어엉!! 몰려오는 적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에일을 엄호해주는 라폐인. 그리고 에일의 궁극기가 드디어 외쳐졌다.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태풍의 눈!!!" 그리고 에일은 그 자리에서 소리없이 사라졌다. 마치 바람이라도 된 듯 자연스럽게, 조용하게 사라진 그가 다시 나타난 장소는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곳의 한가운데였다. 그는 검을 휘두른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잠시 동안이지만 그 주위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슈퍼어어어어엉!!!!!! 그를 중심으로 엄청난 바람이, 말 그대로 거대한 태풍이 휩쓸기 시작하였다. 소용돌이치며 주위를 휩쓰는 태풍의 위력에 몬스터들은 너나할 것 없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땅까지 깎기 시작하였다. 콰콰콰콰콰콰!!!!! 그리고 깎여나간 바위 조각에 맞고 몇몇 몬스터들은 절명하였고 그렇게 태풍은 점점 더 그 위력을 더해가다가 어느 순간 수그러들더니 이내 깨끗하게 사라져버렸다. 그 중심에 에일이 여전히 검을 든 채 서 있었을 뿐이었다. [태풍의 눈] 리베라에 주위의 바람을 끌어모아 응축시켜 한꺼번에 터뜨리는 기술. 터뜨린 바람은 태풍을 일으키며 주위의 적을 쓸어버리며 범위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직전 빠르게 이동해 적의 중심부까지 순식간에 갈 수 있게 해준다. 에일 전용의 궁극기. "……." 일행들은 말을 잃은 채 그곳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에일을 중심으로 원 형태로 땅이 마구잡이로 파여져있었고 그 주위의 나무들은 뿌리가 뽑힐 듯 위태로워 보였다. 말 그대로 완전히 초토화된 모습이었다. "…뭐냐, 이건?" 그 정적을 깨뜨린 건 언제 도착했는지 모를 아이오드의 목소리였다. 아이오드 역시 황당한 표정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궁극기를 쓴 뒤에 태풍이 몰아칠 때 도착한 것 같았다. "…궁극기의 흔적이라고나…." "……." 카차의 말에 아이오드는 입을 닫았고 에일은 리베라를 든 채 땅에 털썩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헥, 헥. 아고고…, 힘들어라…." 숨을 헐떡이는 그를 향해 일행들이 다가갔고 발소리를 들은 에일은 뒤를 돌아보는 동시에 에린이 덮치며 같이 쓰러져버렸다. 위에서 그를 압박하고 있는 에린을 밀며 주위를 둘러본 그는 이내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 아이 왔네." "…무슨 궁극기길래 이렇게 됐냐?" "아하하, 글쎄…."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일행은 급히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바람에 날아간 몬스터들이 천천히 죽어가며 경험치를 올려준 것 같았다. "오오!!" "축하~!!" 빛이 사라지자 역시 라폐인의 모습이 사라지며 이내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어쨌거나 그의 레벨 업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그들은 다시 입을 열었다. "궁극기라는 거 엄청나구만…." "…궁극기니까… 일까나…." "그나저나 아이, 너 경험치는?" 아직도 회복이 덜 된 카차도 에일의 옆에 주저앉으며 그렇게 물었고 아이오드는 잠시 스탯창을 열어 확인하더니 입을 열었다. "75%25 정도." "오, 빨리빨리 해야겠네." "…그보다 좀 쉬자고…." 에일은 벌러덩 드러누운 채 그렇게 말하였고 기운이 빠진 그의 모습을 보던 일행들도 잠시 동안은 쉬기로 결정하였다. 라폐인이 이동된 곳은 카차와 에일이 거쳐갔던 그 푸른 초원이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그는 이내 머리를 긁적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여긴 뭐하는 곳이야?" -당연히 궁극기 배우는 곳이겠지. "……."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신의 어깨를 내려다보니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하는 큐리가 있었다. 잠시 눈을 깜빡이며 큐리를 빤히 보던 라폐인은 이내 입을 열었다. "너도 같이 따라왔었냐?" -따라온 게 아냐. 멋대로 이동된 거. "…아아…, 그래?" 그는 떫떠름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라폐인 님? 그리고 큐리 님?] "어라?" -……. 라폐인은 두리번 거리던 것을 멈추고 그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계속 이어졌다. [제 소개를 하자면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음…, 레벨이 270이 되면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기술로서 위력이 대단하고 24시간에 한 번씩 사용과 함께 사용 후 큰 패널티가 부여된다…, 이 정도…?" [아, 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라폐인이 약간 고민하는 어투로 말하였고 큐리는 아직까지도 아무 반응없이 그냥 가만히 어깨에 앉아만 있었다. [한 가지 말씀만 드리자면 다른 분들은 테스트를 거쳐갔지만 라폐인 님의 경우에는 그런 게 필요없을 것 같군요.] 그런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다가 눈을 몇 뻔 깜빡이더니 입을 열었다. "……에?" 얼마 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모든 게 멈춘 듯한 하지만 약간이 바람이 살랑이며 초원의 풀들을 춤추게 하고 있었다. 한참동안 눈을 깜빡이던 라폐인은 정신을 차렸는지 천천히 입을 열어 메이트에게 말을 건넸다. "…방금… 그게 무슨…?" [라폐인 님이 지금 가지고 계신 신궁, 아리즈레이 때문입니다. 신궁의 이름에 걸맞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유저분들은 그걸 궁극기로 구현하는 겁니다.] 그에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아리즈레이를 꺼내 멍하니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깨에 앉아있던 큐리가 작은 주먹을 쥐어 라폐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정신 차려. "…아, 그래." [그럼 그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 기술은 아리즈레이에 모을 수 있는 만큼 힘을 모아 단번에 쏴내는, 한 마디로 일격필살의 기술입니다. 신궁의 고유기술이기 때문에 발동시간이 짧고 패널티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라폐인은 멍하니 메이트의 말을 들으며 눈을 깜빡였다. 아리즈레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 아는지 몇 번씩 빛을 내며 깜빡이고 있었다. [단점이라면 힘을 모으는 데까지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인 즉시 모았던 힘이 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방향 전환은 되니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겠군요. 라이엔 님께서는 '그 화살'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힘을 한계까지 모으면 아리즈레이가 빛을 내서 알려줄 겁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아리즈레이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아, 근접 무기 형태로 바꿔서 싸우는 건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폐인 님은 힘을 얼마간 쓰기 때문에 보통 때보다 움직임이 좀 둔해질겁니다.] 듣고 있는지 마는 건지 라폐인은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고 큐리는 한심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라폐인 님? 듣고 계십니까?] "아, 네! 계속 말씀하세요." 그래도 듣고는 있었는지 힘차게 대답을 하는 라폐인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큐리. 그리고 메이트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발동시간이 짧은 만큼 시동어는 굳이 안 만들어도 된다고 봅니다. 혹시 다른 기술을 원하십니까?] "아뇨, 아뇨. 정말 마음에 듭니다!" 메이트의 말에 라폐인은 급히 대답하였다. [여기서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지금 시험해보시겠습니까?] "네!" [궁극기 이름은 지금 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녀의 말에 활을 겨누려던 라폐인의 행동이 멎으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라폐인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활을 겨누었고 생겨난 빛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아리즈레이에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했고 눈이 부실 정도의 빛이 사방을 채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마저 그 빛에 동화되어 강렬한 빛을 내뿜을 때 라폐인이 소리쳤다. "궁극기!! 섬광!!!" --------- 아이오드를 조금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저 궁극기의 이름이 익숙하실 겁니다 후후훗...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이 태반일 거라는 불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_-;; 어쨌거나 카차의 아수라와 루피의 기어 2 의 패러디라는 분들!! 그것은 외형만이 닮은겁니다!!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죠!! 루피의 기어 2 같은 경우에는 피의 흐름을 가속화시켜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말하자면 도핑이라는 기술입니다. 그에 반해 카차의 아수라는 근육의 사용량을 100%25로 끌어올려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죠. 그러나 둘 다 몸에 엄청난 열기로 인해 수증기가 발생하는 거고요. 이제 잘 아셨습니까요!!! -ㅁ-;; 아... 이런 걸 보면 왜 이렇게 설명하고 싶어지는지 참... -_-;; 그리고 약 3주간에 걸친 투표를 보니 결과가 확실해졌군요... 리플 답변을 원하지 않는다가 37분으로 가장 많습니다 -ㅇ- 그건 그렇고.... 허전해서 넣었던 5번... 귀찮으니 작가 맘대로... 왜 23분이나 되는 겁니까아아아?!!!! -ㅁ-;;;;; 뭐, 어쨌거나 오늘로 리플 답변은 마지막이 될 것 같군요... ^^;; 일단은 리플 답변 없이 한 번 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럼 일단 리플 답변 시작합니다~ ^-^ 리플 답변 shi/ 넵, 건필하겠습니다 ^-^ 저도 학교다닌다고 자주 못 쓴다는 아하하... 타마르진/ 그런 건 안 합니다!!! 이게 무슨 미연시도 아니고!! -ㅁ-;;; perest/ 에? 그렇습니까? -ㅁ-;; 던파를 얼마간 했습니다만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류카이져/ 으음... 에일의 말로는 자신을 중심으로, 즉 자기가 태풍의 눈이 되어 주위에 태풍을 일으키기 때문에라는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군요 -_- 그리고 아수라가 어떻습니까?!! 제가 바로 아수라입니다!! 패치 전 아수라가 안 좋다는 말을 듣고도 꿋꿋하게 밀어붙여 지금은 감격에 젖어있다는.... 아직 레벨이 낮아서 문제죠 -_-;; 寒花靈/ 아하핫,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군요... 역시 아이는 두 명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얘기겠죠 뭐, 상대가 엄청난 미인이니... 아이오드 : 이제 좀 그만하죠? 天殺。/ 후후훗, 그렇죠 무슨 이상한 꿍꿍이가 아니고서야 %2B_%2B 끝없는긴길/ 으음... 그러면 너무 사기가 될 것 같아서라고 해두죠... -ㅁ-;;;; 샤이랑/ 크윽.... 그, 그 정도로 죽지 않습니다앗!!! 제겐 독자분들의 힘.... 어라? 없습니까? 한 명도 없어요? -ㅁ-;;;;; †실버ㆀ레인†/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그 기술명에는 아주 심오한 뜻이... ^^;; soul울프/ ......기각... 하죠... -_-;; 꽉꽉이/ 후후훗, 목적에 따라 다르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2B_%2B 폭주독자/ 후후훗, 어떻게 될 지는 두고보시면 됩니다요 %2B_%2B 설마 마스코트로 끝내겠습니까? 아하하하.... [불안감 %2B30%25] 테크노/ 제일 처음 생각해낸 궁극기가 에일의 것입니다 ^^ 뽀대난다고 하시니 감사하군요 아이의 궁극기는 중간에 생각을 바꿔서 정했고요 다음 편에 등장할 겁니다 그나저나 잘도 라키의 목적을 간파하셨군요 %2B_%2B 死神燒滅/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건 미연시가 아닙니다 -ㅁ-;; 파황루인/ 에... 뭐... 일행들을 다 소개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어버리더군요 -ㅁ-;; 제가 모든 캐릭터들에게 비슷한 애정을 쏟기 위해 노력하는 파라서 ^^;; 레테b/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오홋, 그렇습니까? 그다지 멋진 말은 넣은 느낌이 없었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 白虎太帝/ 오홋, 그런 거 좋군요 나중에 써먹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2B_%2B 이플리스/ 그렇죠 궁극기라는 게 마지막 최후의 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 seyniss/ 넵, 건필하겠습니다 ^-^ 미루라기/ 오옷, 눈치채셨군요 %2B_%2B 그런데 그렇다고 웨코문드까지 갈 거까지는 -_-;; 이그드란/ 라키의 계획이 뭔가 있죠 후후훗 그리고 궁극기의 패널티는 실패하면 죽음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죠 ^^;; 활자중독자/ 아하하핫, 안녕하십니까? ^^;; 不老長生의꿈/ 그렇죠, 그리고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약간 위력이 감소되는 문제가 있죠 ^^;; 劍士/ 궁극기를 준비하는 데는 약 20초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가만히 있기보다 시동어라는 걸 붙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 카베이라/ 역시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이 바로 태풍의 눈이 되기 때문이라는 에일의 말입니다 ^^;; 프로트리/ 루피가 아닙니다!! 위에 것을 참조하세요!! 그리고 소스케는 맞추셨군요 후후훗 %2B_%2B 축하드립니다 봄의고양이/ 블리치라는 만화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빠져들어 있는 만화 중 하나지요 %2B_%2B 그리고 루피가 아닙니다요!! 환상신/ 후후훗, 다음 편에 드디어 등장입니다 %2Bㅁ%2B 에필로체/ 기어 세컨드 아닙니다요!!! HellRoad/ 다음 편에 등장입니다, 후후후훗 %2B_%2B 요번에 '즐거운 인생'이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곡 '즐거운 인생'!! 캬,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이 가사가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ㅠ-ㅠ 어쨌거나 마지막은 영화의 광고글이 되어버린 얼렁뚱땅 산바람이였습니다 -ㅁ- 그럼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42234496&WTV1392781=18505608&WTV1357910=45693&WTV1357911=1682184&WTV246810=14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아이오드의 레벨 업을 도와주기 위해서 열심히 사냥하고 있던 일행들의 옆의 공간이 갑자기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안에서 라폐인이 걸어나왔다. 그 상황에 그들은 공격하던 것을 멈추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응? 왜 그래?" "너…." 카차와 에일은 엔트와 맞대고 있던 손과 검에 점점 힘을 주기 시작하였고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향해 소리쳤다. "왜 이렇게 빨리 나온 거냐아!!!!" 라폐인은 저멀리 날아가는 엔트들을 불쌍한 눈으로 번갈아가며 쳐다본 뒤 다시 그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 녀석 때문에."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불쑥 내밀며 말하자 일행들은 처음엔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점차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어갔다. "서서서서서, 설마?!!!!" "역시나 신궁인 거냐!!!!" "후후후후후." 경악하는 두 사람의 말에 라폐인은 기분나쁜 웃음으로 화답해주었다. 그에 아이오드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에린과 미즈는 그와 상관없이 몬스터들을 괴롭히고 있었고 라이안은 마치 다른 세계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자, 잠깐…. 나 지금 이해를 못 하겠거든?"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한 아이오드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고 그에 에일과 카차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동시에 라폐인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저 자식 열받아." "…왜 나를 잡고 늘어져? 나는 아무 잘못 없다고." 그 말에 아이오드는 더욱 더 의문스런 표정으로 서있었고 카차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며 대답을 하였다. "궁극기를 얻으려면 테스트를 해야되거든? 각자에게 맞는 궁극기를 줄려고 한다나 뭐라나." "하여간 그 테스트는 싸우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꽤나 힘들단 말야. 그런데…." 카차의 말을 받던 에일이 부들부들 떨며 라폐인을 다시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 자식은 신궁 때문에 그 고생은 안 했다고 하잖냐!!!" "…아니, 내 잘못 아니라니깐? 그것보다 그럴 때는 고생 안 해서 부럽다라고 해야 정상 아니냐?" "웃기고 있네. 자기만 편하게 받은 주제에." 카차가 말하고 있는 틈을 타 한 슬라임이 공격하려 하였지만 마치 장난하듯 내뻗은 주먹에 맞고 뒤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 이래저래 다투고 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아이오드는 '고작 그런 이유였나'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다시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신궁 때문이라면 무슨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는 거야?" "후후후후후." 그의 물음에 다시 한 번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라폐인. 그리고 입을 열어 대답해주었다. "신궁 특별 기술! 이름하여 섬광이올시다!!! 푸하하하!!!" "……." 엄지손가락까지 추켜세워가며 말하는 라폐인과 조용히 이를 가는 에일과 카차. 그리고 멍하니 서있는 아이오드. 그 상태는 얼마간 계속 지속되었다. "우하하하하하!!!" 갑자기 숲 속에서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렸고 마무리를 하던 에린과 미즈, 다른 곳을 보고 있던 라이안마저도 고개를 돌려 그곳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걸어나오는 것은 왠지 느끼하게 생긴 인상을 가진 남자였다. "후후후후, 어리석은 인간들…." "야, 너 부른다." "닥쳐." 장난스럽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혈관을 드러내며 반격하는 에일. 그와 상관없이 그 느끼남의 말은 계속되었다. "이 잘난 도플갱어 님께 도전하다니, 그렇게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가? 하하하하!!!" "……." 헛된 망상에 빠져있던 느끼남, 아니 스스로 도플갱어라 불린 녀석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는 그들. 하지만 그걸 눈치채지도 못 했는지 도플갱어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이 도플갱어 님께 죽기 싫다면 어서 무릎꿇고 사죄해라!! 그럼 뭐, 살려주든지 말든지 생각은 해보도록 하지, 후후후." "…왠지 열받는데?" "…그러게." 그들의 한심한 눈빛에 점점 살의가 깃들기 시작하였지만 도플갱어는 여전히 떠벌떠벌거리고 있었다. "아니면 나한테 엄청 깨져서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하던가, 푸하하하!!!!" "…안 되겠다. 내가 처리하지." "…제발 좀 그래줘. 아무리 나라도 한 방에는 처리 못 하겠거든?" "…일단 주둥이부터 날려버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꽉 쥐며 앞으로 나섰고 카차와 에일은 그런 그를 응원하였다. 도플갱어는 라폐인이 앞으로 나온 것을 보자 말하던 것을 멈추더니 씨익하고 느끼한 미소를 지었다. "오호, 그래도 이 나와 싸우려는 생각이냐? 그 생각을 후회하게 해주지!!!" 그 외침과 함께 아까 전 대군에는 비할 바가 안 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에도 상관없이 라폐인은 활을 겨누고 활시위를 천천히 당겼다. "하핫!! 그까짓 활로 날 이길…. ……뭐, 뭐야, 그건?!!" 아리즈레이에 점차 모이는 빛을 본 도플갱어의 눈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이 더욱 더 커지자 도플갱어는 다급히 몬스터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고, 공격!!! 저 녀석을 죽여!!!" [쿠쿼어어어!!!!] 모여있던 몬스터들이 저마다 포효를 하며 라폐인에게 달려들었지만 이미 아리즈레이는 빛을 내뿜고 있었다. 라폐인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은 뒤 입을 열어 외쳤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한 번의 번쩍임. 화살이 날아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도플갱어의 가슴 한 가운데에는 동그란 구멍 하나가 뚫려있었다. 길게만 느껴지는 찰나의 시간과 '어?'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그제서야 그 위력이 드러났다. 슈퍼어어어어엉!!! 화살이 지나간 자리 주위로 엄청난 원형의 충격파들이 사방을 덮쳤고 도플갱어는 빛으로 화하며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다른 몬스터들은 충격파에 찢기거나 날아가 이리저리 부딪히며 생을 마감하였다. 땅에는 충격파의 흔적을 보여주듯 마치 뭔가가 할퀴고 간 듯한 커다란 자국이 남아있었다. [섬광] 신궁, 아리즈레이로 쓸 수 있는 최고의 기술. 최대로 모을 수 있는 힘을 응축시켜 하나의 화살을 날린다. 그 파괴력은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달려있다. 과거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즐겨 사용했다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 역시나 침묵이 이어졌다. 아까 봤던 것과 비슷한 위력이었지만 어쨌거나 엄청난 위력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내 거…, 참 초라해 보인다?" "…아아…, 그래?" 카차의 원통한 중얼거림에 에일은 건성으로 대답해주었다. 그 순간, 멍하니 있던 아이오드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비교적 멀쩡하였던 라폐인과 에린, 라이안, 미즈는 그에게 축하를 해주었다. "오오, 드디어 270!!" "축하해요~" "축하드립니다." -휘릭! 휘릭~!! 아이오드는 자신도 궁극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주먹을 불끈 쥐며 미소를 쥐었다. 그리고 빛이 거둬지자 저번과 같이 마치 지워지듯이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가 가고 난 뒤 라폐인은 터덜터덜 걸어가 나무에 기대어 앉았다. "그럼 올 때까지 쉬자고." "……." 그의 말에 잠시 멍하니 있던 일행들은 각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여러모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켰다. 푸르디 푸르고 넓디 넓은 초원 위에 한 사람이 서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당연히 아이오드였다. 주위를 둘러본 아이오드는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아이오드 님?] "아…, 안녕하세요?" 갑자기 인사를 하는 목소리에 따라서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허리를 꾸벅 숙인다. [저는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아, 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레벨 270이 되면 배우는 기술로서 필살기라고도 할 수 있는 기술이며 그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쓰려면 24시간을 기다려야하고 패널티가 주어져 사용하는데 꽤나 주위를 요망하는 기술이다…. 이 정도면 될까요?" [네, 충분합니다. 아이오드 님은 일행분들에게 궁극기를 배우려면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들었을 겁니다.] 그녀의 말에 살짝 흠칫한 아이오드는 사실대로 고개를 끄덕여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하였다. [보통 사람들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아이오드 님 같은 경우에는 테스트가 필요없습니다.] "……?" 그런 그녀의 말에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아이오드. 메이트느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아이오드 님께 주어진 궁극기는 '브레스'.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운영부에서 전갈이 왔습니다.] "……." 아이오드가 그녀의 말을 듣고 멍하니 있거나 말거나 그녀는 설명을 계속 이어나갔다. [특별히 시동시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궁극기를 외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만 단점이라면 폴리모프 해제를 하여 드래곤 상태여야 사용 가능합니다.] "……." [궁극기가 아니더라도 예전에 브레스를 쓰셨는 줄로 압니다만 그 때와는 위력이 꽤나 크게 차이날 겁니다. 지금 여기서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시험해보시겠습니까?] "……." 주먹을 꽉 쥔 채 부들부들 떨고 있던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힘차게 흔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메이트의 말이 이어졌다. [아, 그리고 게마 님께서 아이오드 님께 보낸 전언입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허공에서 메이트의 목소리가 아닌 게마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여어, 잘 지냈냐? 쓸데없는 말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네가 궁극기를 받는다면 일어날 엄청난 사태가 예견되서 말이지 이렇게 부득이하게 브레스로 대신하게 됐다. 뭐, 넌 자연검이라는 사기 기술과 함께 엄청난 마법 스킬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불만 없겠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상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게마의 웃음을 뚝 잘라먹은 메이트의 말과 함께 아이오드의 피가 차갑게 식어갔다. 그리고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내게 궁극기로 브레스를 준 걸 후회하게 해주지…." 한편, 운영팀에서는 게마가 멍하니 서있는 아이오드를 비춰주는 화면을 보며 환호성과 함께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푸하하하하!!!! 내가 네 녀석에게 그런 미친 기술을 줄 것 같냐!!! 폴리모프 해제로 쓰는 거라면 함부로 쓰지도 못 하겠지!!! 크하하하하하!!!!" "…좀 진정하지?" "내가 진정하게 생겼냐?!! 푸하하하하하!!!!" "…상태가 더 안 좋아 보이는군요." "그러게 말이다." 말리기를 포기한 쟈브란과 산바람은 조용히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대화를 하였고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화면에서는 아이오드가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화면도 장면을 바꿔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을 비춰주었다. "오, 아이 왔냐?" "응? 왜 이렇게 빨리 왔지?" 공간이 일그러지며 아이오드가 걸어나오자 일행들이 손을 흔들며 그를 반겼다. 그러나 왠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그의 모습에 쉽사리 다른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저, 저기 궁극기는 어땠냐?" 에일이 용기내서 말하였지만 돌아오는 건 서슬퍼런 아이오드의 싸늘하고 날카로운 시선. 그에 에일과 옆에 붙어있던 에린은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궁극기?" "……." 불안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그들은 한 곳으로 모여 몸을 최대한 밀착시켰고 아이오드의 몸에서는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보여주지, 뭐." 그렇게 중얼거린 아이오드의 몸이 황금빛으로 강렬하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인영은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드래곤의 모습을 갖추었고 빛이 흩어지면서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골드 드래곤의 모습이 드러났다. "…저, 저거…." "…서, 설마…." 아이오드가 고개를 들어올리며 입을 쩌억하고 벌렸고 거기에는 엄청난 기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일행들의 눈을 동그랗게 커졌고 경악을 하였다. [쿠오오오오오!!!!] 구 형태의 커다랗고 환하게 빛나는 기운이 응축될대로 응축되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급히 방어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과 에린의 이중 방어막이 펼쳐졌고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의 고개가 떨어지듯이 숙여지며 커다란 구에 응축되어있던 엄청난 기운을 뱉어내었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엄청난 진동이 방어막을 진동시켰고 라이안과 에린은 전력을 다하여 그 충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충격파가 한참동안이나 지속되고 이내 잠잠해질 무렵 밖에는 먼지구름들이 시야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도 아이오드의 모습은 꽤나 멋지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먼지구름이 서서히 걷어지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시야가 환해졌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아까 전보다 훨씬 앞이 밝아졌다고 생각했고 이내 경악하며 입을 떠억 벌렸다. "……." 아까까지만 해도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던 숲이 말 그대로 '소멸'해버린 것이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환한 빛에 휘감겨 인간으로 되돌아왔고 이내 싸늘한 미소를 다시 한 번 지었다. 이 날, 도플갱어의 숲의 1/3 가량이 완전히 소멸되어 버렸고 그로 인해 긴급 서버 점검이란 명목으로 잠시 서버를 닫은 뒤 운영팀들은 게마를 속으로 씹으며 열심히 복구작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 우오오, 겨우 올려버립니다 %2B_%2B 이것 참... 궁극기로 브레스 예상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_-;; 그렇다고 실망하진 말아주세요!! -ㅁ-;;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한 거니까요 ^^;; 자, 그럼 전 진짜로 시험 준비를 하러 가야겠군요 -_-;;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고.... 그나저나 오랜만에 리플 답변이 없어진 편이군요 -_-;; 정말로 썰렁합니다.... 자 이제 잡담으로 줄어든 분량을 채워야 할 시..(뻐어어어억!!!!!) 아, 뭐 처음이니 이 정도로... -_-;; 필요 없다고 하신 분들!!! 줄어든 분량의 허전함을 뼈저리게 느끼십시오 후후후후훗 %2B_%2B 뭐, 어쨌거나 이 정도로 진짜로 끝내죠 -_-;; 크아아아아!!!! 시험 싫어요!!!!!! 한 마디 괴성을 지르며 사라집니다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6479265&WTV1392781=18700022&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7&WTV246810=14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축제다아아!!!!!"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아직 때 이른 폭죽이 터졌다. 그에 몇몇 선생님들은 고함을 지르며 그 범인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상평고의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우진은 지금 혼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장사 준비에 바쁜 여러 단체들을 지나는 중이였다. 그의 여동생 미영은 일이 있다며 아침 일찍 나갔고 축제라 원래 오던 시간보다 늦게 오니 재훈(에일)과 재영(라폐인), 소운(카차) 등은 이미 사라진 뒤라 혼자 있는 것이였다. '참 시끌벅적하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솔직히 작년 축제 같은 것은 기억나지도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그의 담임선생님이자 미르 용병단의 단장인 여진이 가르쳐준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제 2 공용교실이라…. 2층에 있었던가?' 지금 시각은 9시. 판매 시작 시간인 10시까지는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은 상태였다. 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심화 학습이나 보충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실 중 하나인 제 2 공용교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위치를 기억해가며 문 앞에 선 그는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어젖혔다. "어라?" "우진이잖아." "빨리 와서 도와!" 콰앙! 그리고 급히, 힘차게, 빠른 속도로 문을 도로 닫아버렸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는 고개를 들어 문 위쪽을 보았다. 그곳에는 '라이즌 카페'라는 글자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판에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문을 열었다. "…왜 그래?" 당황했는지 아까 자세 그대로 있던 고은(나르)이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게임 연구부의 여성 몇몇과 남성 몇몇. 하지만 그 복장이 문제였다. 마치 어느 가게의 웨이터와 웨이트리스같은…. "드디어 왔구나!" 밝고 활기찬 목소리가 그의 오른쪽에서 울려퍼졌고 그의 고개는 그곳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 "……." 언제나 한 갈래로 묶고 다니던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남색이 바탕이 된 깔끔하고 단정한 형태에 앞에는 앞치마 같은 것이 달려 있는 제복을 입고 있는 여진이 우진의 눈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왜 그래?" "…아, 아뇨…. 그 옷은 도대체 뭡니까?" "응? 이거? 예쁘지 않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돈 뒤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눈웃음을 지었다. 그에 우진은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고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뭐야, 그 표정은? 어쨌거나 말하자면 언니 가게에서 빌린 거지. 후후훗, 공짜로 말야." "……." "그런 거였어요?!!" "왠지 선뜻 내주더라니!!" 그녀의 말에 몰랐었는 듯 안에 있던 아이들이 소리를 쳤다. 그 반응에 여진은 '훗'하고 웃으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에 우진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서, 설마 저도 입어야 되요?" 그 물음에 여진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자신있게 대답하였다. "사람 수만큼 충분히 빌려왔으니 걱정 안 해도 돼." '그런 걱정이 아닙니다….' 남자의 제복 같은 경우에는 역시 남색 계통의 조끼가 있는 평범한 웨이터 옷이었지만 그로서는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자, 자. 어쨌거나 왔으면 일이라도 도우라고." "…그나저나 정말 할 생각입니까, '그거'?" "당연하지. '그거'는 우리 가게의 주 수입원이 될 거라고." 라키가 눈을 빛내며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그 요상하고 위험한 포스에 주위 아이들은 모두 한 발짝씩 그녀에게서 멀어졌다. "잠깐만! 나도 그거 입어야 돼?!!" "당연하지! 사람 수만큼 충분히 있다고 하셨어." "시, 싫어!! 거기다가 바지도 안에 입지 말라며!!" 그 때 주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시 칸막이로 분리해놓은 곳 안에서 혜연(트린)과 한나(리사)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내가 직접 가야 되나?" 여진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주방과의 문 역할을 하는 천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갔다. "선생님. 저 이거 안 입을…, 에? 저기…, 뭐하시는…, 꺄아악!!!" "한나야!! 거기 붙잡아!! 나린이도 가만히 있지 말고 도와!!" "네, 넷!" "무슨 짓이에요!! 진짜로 입기 싫…, 꺄아악!!!" "……."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던 일동들은 모두 동작을 멈춘 채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안에서는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와 부딪히는 소리 등이 각양각색으로 들려왔다. "…그나저나 이거 언제 이렇게 만들었어?" "…아, 음…. 한 3일 됐나?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지. 너를 비롯한 몇몇은 선생님이 중요한 일에 쓸 거라며 일부러 안 부르셨고 남자들 대부분이 동원됐지." 화제를 돌리고자 한 우진의 질문에 옆에 있던 시정(마드리)이 그에게 답변을 해주었다. 우진은 그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꽤나 넓은 교실을 둘러싼 조그마한 장식들과 동그란 형태의 탁자와 그에 걸맞는 의자가 여러 개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뒤쪽에는 자그마한 무대와 함께 뒤에는 커다란 스크린, 그리고 앞쪽에는 두 개의 원형의 물체가 놓여있었다. "…진짜로 할 생각인가 보군…." "…돈벌이지, 돈벌이." 시정이 그의 시선을 쫓으며 맞장구를 쳐줬다. 어느 새 안에서는 소동이 마무리되었는지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천이 젖혀지며 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쪽 손에는 무언가를 움켜잡은 채. "자, 자. 모두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자고." "시, 싫다니까요!" 반발하는 혜연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의 힘과 뒤에서 미는 힘에는 견딜 수 없는 모양이던지 결국 앞으로 끌려나왔다. 그녀는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채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자, 봐봐. 잘 어울리잖아. 뭘 부끄러워하고 그래?" "시, 싫다고요! 이런 옷을 어떻게…." 아무래도 이런 류의 옷은 정말로 싫어하는지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지만 강력한 제지에 의해 정지. "후후훗, 이미 입은 이상 절대 벗을 수 없다!!" "나도 입었잖아, 헤헤헤." "그러니까 나는 싫다고!!" 옆에서 한나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옆에는 나린(에이사)가 역시 잔뜩 움츠러든 몸을 하곤 얼굴을 붉힌 채 제복을 입고 있었다. "아, 저…. 나도…." "안 돼." 나린의 힘없는 그 발언은 여진에 의해 깔끔하게 기각되었다. 마침 한나가 우진을 봤는지 황급히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우, 우진아. 안녕?" "아…, 안녕?" 한찬 트린을 갖고 놀던 여진은 다시 우진에게 다가오더니 들고 온 뭔가를 내밀었다. "…정말로 입어야 합니까?" "물론이지!" 그는 한숨을 푹 내쉰 뒤 안에 탈의실이 있을 거라는 여진의 말에 터벅터벅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각종 주방기구들과 함께 간이로 칸막이를 쳐놓은 곳이 있었다. 그곳으로 들어간 그는 익숙하지 않은 옷을 탐탁치 않은 표정을 하며 입고는 탈의실 밖으로 나왔다. 그곳에는 한나가 얼굴을 붉힌 채 기다리고 있었다. "…와…, 멋있다." "…그래? 고마워." 갑작스런 탄성과 함께 튀어나온 말에 우진은 감사를 표했다. 한나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한 것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이내 무언가를 결심한 듯 힘차게 고개를 들며 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우진아!" "…응?" 한나는 갑작스런 외침에 살짝 놀라며 반문한 그를 잠깐 바라보다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을 완전히 빨갛게 물들인 그녀는 약간 머뭇거리다가 저번과는 다르게 정말로 결심을 한 듯 꽤 큰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나, 나랑 같이 축제 구경 하지 않을래?" "……." 그 박력있는 모습에 당황한 우진은 눈을 깜빡거리며 그녀를 보고 있었고 그녀는 입술을 꼭 깨문 채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남는다면야…, 그러지 뭐." 볼을 긁적이며 대답한 그의 말에 한나는 정말로 기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 맑고도 환한 웃음에 우진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고 한나는 룰루랄라하며 천을 젖히며 밖으로 나갔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우진은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며 그녀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천을 젖히자 앞에는 한나가 잔뜩 굳은 몸을 한 채로 멍하니 서있었다. 의문을 가지던 그는 앞을 바라보았고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소리가 컸었다. 그는 마음 속으로 자책하였지만 이내 엎질러진 물. 앞에는 모였던 사람들 모두 아주 흥미로운 눈을 하고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여진은 아주 기분나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마치 쥐가 맛좋은 치즈를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후후후, 청춘이구만, 청춘이야." 여진의 말 한 마디에 한나는 화들짝 놀라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진은 머리를 짚은 채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뭐, 잘 돼가고 있는 것 같네." 어느 새 옆에 다가온 혜연이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말에 살짝 눈썹을 꿈틀한 우진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에게 한 마디 하였다. "너야말로 그 제복 참 잘~ 어울리네." "뭐, 뭣?! 시, 시끄러!!" 소리를 빽 지르는 혜연을 무시하고는 우진도 다른 사람을 돕기 시작하였고 이내 게임 연구부 전원이 모이자 여진은 무대쪽으로 가 박수를 짝짝 쳤다. "자, 자. 모두 주목!!" 그 목소리에 모두 마무리하던 것을 멈추고 그녀 쪽을 바라보았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모두들 지금까지 준비한다고 고생많았다." "오~!!" 그녀의 말에 그들은 '웬일이야?'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향해 환호를 해주었다. 그 환호에 웃음으로 대답하며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 계획을 지금부터 전면 발표하겠다!!" "오오!!!" 모르는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아는 사람 중 대부분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진은 양팔을 쭉 뻗으며 양쪽을 캡슐들을 가리켰다. "그건 바로 '라이즌 대전'이다!!" "……." "응? 뭐야, 그 표정들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들을 짓는 그들을 보며 여진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설명을 하였다. "캡슐 두 개를 연결하면 두 명이 대전을 할 수 있어. 패널티도 없어서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도 많이 하는데…. 설마 몰랐어?" 그녀의 물음에 그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여댔다. 그에 여진 또한 멍한 표정을 짓더니 헛기침은 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자세한 계획은… 시정, 앞으로!" "넵!" 그에 시정이 지휘봉 하나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 그리곤 리모콘을 꺼내 버튼을 눌렀고 뒤의 스크린에 무언가가 비춰지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돈벌기 계획'이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었다. "자, 모두 여기를 주목해 주십시오." 그가 지휘봉으로 스크린을 탁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가 보는 듯하자 다시 말을 이었다. "이 계획은 이 시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라이즌을 이용하여 돈을 벌자는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한여진 선생님께는 존경을 표합니다." 그의 말에 여진은 별 것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었고 다른 사람들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에게 살짝 인사를 한 시정을 설명을 계속하였다. "자세한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라이즌에 자신있는 손님 한 분과 우리 쪽 종업원 한 명을 말 그대로 대전을 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겁니다." 정말로 간단하고도 간단한 계획이었다. 그리고 다시 리모콘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바뀌면서 두 개로 나눠진 화면에 각각 승, 패라는 글자가 진한 글씨로 나타났다. 그에 아이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계속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리모콘을 다시 누르자 승 밑에 문장들이 몇 개 나타났다. "그리고 역시 승패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게 되죠. 일단 승리한 손님에게는 우리 카페의 음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권리와 종업원 중 한 명을 택하여 같이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마치 연인처럼 말이죠." "에에엑?!!!" 음식 공짜라는 말에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지만 뒤의 말에 경악하며 격분하는 아이들. 그걸 보며 여진은 예상했다는 듯 잔잔한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시정이 다시 버튼을 누르자 이번엔 패 밑에 문장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패할 경우에는 자신이 먹은 음식값의 두 배, 음식을 안 먹었을 경우 참가비 3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 참가비를 내고 승리한 분께는 2만을 돌려드리고요." 아이들은 찝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의 설명을 경청하였고 시정을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 카페의 음식은 대부분인 만 원 이하, 따라서 거의가 음식을 먹고 도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러! 나!!" 오른손 검지를 쫙 뻗으며 기세좋게 외쳤고 그의 강렬한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오로지 라이즌에 자신 있고!! 대전을 위해!! 그리고 음식을 위해 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참가비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 커다란 외침에 일동들은 몸을 살짝 움찔하였지만 그에 상관없이 그의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자분들!!!" "에, 엣?!" 갑자기 자신들을 가리키며 소리치는 그 모습에 약간 움찔하며 대답 비스무리한 말을 하는 여자들. "남자란 투쟁 본능이 강한 존재!! 홍보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그 투쟁본능을 자극하는 겁니다!!! 필요하다면 육탄공세라…." 빠각!! "오케이, 거기까지." 뭔가를 집어던진 포즈로 여진이 나지막히 말하였고 쓰러져있는 시정을 기영(폰스)가 질질 끌고 내려갔다. 다시 중앙에 서며 그들을 향해 말하는 여진. "우리 상평고 축제는 사람이 꽤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틀이나 하는 덕택에 우리가 돈 벌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단 거지." 여진은 다시 한 번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그러니 내가 다시 말하지만 여자들~ 수고 좀 해 줘. 나도 할 거니까 불공평하다는 생각하지 말고." "……네…." 어쩔 수 없었다. 권력 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특히 혜연과 나린은 굳은 얼굴을 하곤 그에 겨우 대답을 하였다. 그 때 붉게 물든 한쪽 볼을 쓰다듬으며 시정이 다시 위로 올라왔다. "수입을 대충 계산하자면 여기 있는 거의 모든 물품들은 선생님이 공짜로 빌려온 거고 전기도 학교 전력을 이용하니 인쇄료와 재료값만…, 쿠억!!" 팔꿈치로 시정의 복부를 가격한 여진이 다른 손으로 입을 가리며 호호하고 웃어대며 말했다. "어머, 시정아. 그건 극비 사항이잖니, 호호호." "아, 아아…. 그, 그렇죠…. 아하하…." 시정은 배를 감싸안으며 힘겹게 대답을 하였고 여진은 다시 몸을 돌려 그들을 바라보았다. "특히 이번 대전에 참가하는 녀석들!" 그녀의 말에 몇 명은 몸을 움찔하였고 그녀는 그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미소를 지어주었다. 아주 환하고도 아주 불길한 웃음을…. "지면 죽는다." "………네……." 여진은 대전에 참가하는, 즉 우진과 재훈, 소운, 상현(가르사드), 신(세르샨시르), 호영(아든), 유상(라일), 유란(루일), 나은(샤니르), 고은을 불러 모았다. 다른 아이들도 대전을 할 거지만 이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것이었다. "일단 더 설명을 하자면 참가자의 레벨을 물어서 그 레벨에 적합한 사람이 대전을 하게 돼. 비슷한 사람들은 제비를 뽑든 가위바위보를 해서 결정을 하기로 하고…. 제일 중요한 사항이 남았는데…." 여진은 의문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한 번 쭉 둘러보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기기는 하되 정말 겨우 이긴 것처럼 '연기'할 것!" "……." 그녀의 말에 모두는 뻥진 얼굴을 하고는 그녀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여유만만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다. "저…, 왜 그래야 되는 거죠?" 용기를 낸 상현이 손을 들며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러자 여진은 좋은 질문을 했다라는 표정을 지으며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각 대전은 모두 스크린에 중계를 할 거야. 그걸 보고 사람들은 생각할테지. '아, 이 정도면 할 만 하겠다.'라고." "……." 여진은 만면에 방글방글 밝은 미소를 띈 채 정말로 기쁜 표정으로 얘기를 계속하였다. "또 이런 말도 있잖니. 자신의 힘의 30%25는 숨겨둬라. 뭐, 그것보다 참가자를 더 모으는게 중요하지만 말야, 후후훗." "……." 여진은 다시 한 번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는 박수를 짝하고 치며 말하였다. "자, 그럼 장사 시작하자!! 아자~!!" "…아자…." 여진이 주먹 쥔 오른손을 위로 쭉 펴며 말하였고 아이들은 할 수 없이 작게 그걸 따라할 따름이었다. --------- 아하하, 오랜만입니다 ^-^ 오랜만이니 연참 들어가야겠죠?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8179268&WTV1392781=18700044&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8&WTV246810=14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라이즌 카페에 놀러오세요!" "오셔서 맛있는 음식들도 드시고 가세요!" "라이즌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대전도 할 수 있답니다!" "라이즌 카페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교문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고 있었다. 예쁜 소녀들이 그와 잘 어울리는 웨이트리스 제복을 입고 홍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남성을 중심으로 전단지를 건네고 있었고 그걸 받은 남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거나 얼마간을 멍하니 서있었다. "이야, 효과 한 번 죽이네." "어쨌거나 우리도 해야지." 재훈에게 그렇게 말한 우진이 옆을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전단지를 건네며 영업용 미소를 띄웠다. "라이즌 카페에 한 번 들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 아, 네." 얼굴을 살짝 붉히며 전단지는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재훈은 황당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쪽도 효과 죽이는구만." 홍보팀이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그것에 성원하듯 라이즌 카페는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주문하시겠습니까?"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자리가…."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그걸 보면서 여진은 남모르게 음침한 웃음을 띄고 있었다. 마치 대성공이라는 듯, 오늘 수입은 이미 짭짤하게 벌여들였다는 듯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도전자가 나타났다. "도전하겠습니다!" 돈을 받으러 온 혜연에게 마음이 있는 듯 큰 목소리로 그렇게 외쳤고 그에게로 모든 시선이 몰렸다. 그에 혜연은 어색하게 웃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눈을 빛내고 있던 라키가 영업용 미소를 환하게 드리우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럼 손님, 서버와 레벨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판타지 서버를 하고 있고 레벨은 284입니다." "오오~!" 그의 말에 주위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최고로 높은 건 아니지만 꽤나 높은 레벨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라키는 또 한 번 눈을 빛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그럼 저 캡슐 앞에서 대기하고 주시겠습니까?" 그 남자는 당당한 걸음걸이로 캡슐 앞으로 다가갔고 여진은 다른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와 소운을 향해 눈짓을 하였다. '처리하고 와.' '예쓰, 맴!' …라고 하는 눈빛들이 오갔고 소운은 당당하게 반대편 캡슐에 섰다. 그리고 그에게 빙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 저야말로." 반갑게 손을 맞잡고 있었지만 눈빛을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그리고 이내 손이 떨어졌고 소운의 눈에 혜연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녀는 정말로 저 사람과 같이 있기 싫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보며 걱정말라는 듯 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그에 혜연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밖에 믿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그걸 본 남자는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구경을 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왔고 가게 안의 시선은 모두 앞으로 집중되었다. 드디어 두 사람이 캡슐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스크린에는 커다란 경기장의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사회 및 카메라 조작을 맡은 이기영." "해설을 맡은 최시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선수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도전자는 바로 레벨 284의 한스 선수입니다!!" 짝짝짝짝 카페에 있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며 환영해주었고 경기장 위에 양쪽에 두 개의 검은 찬 검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오, 보기 드믄 이검을 쓰시는 분이군요, 해설 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검이라하면 빠른 공속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게 매력이죠. 안 그렇습니까, 사.회.군?" "자, 그럼 카페의 대표로는 레벨 275의 카차 선수입니다!!" 짝짝짝짝 역시나 박수 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표정의 카차가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그리고 거기에 기영의 말이 이어졌다. "정보에 따르면 카차 선수는 특수 종족이라는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그건 미리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해설은 선수들에게도 들리니까 말이죠." 거기에 알겠다는 듯 수긍을 표하는 관객들과 서로를 노려보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두 사람. "자, 그럼 슬슬 시작해야죠. 두 선수 모두 준비…." 그의 말에 두 사람이 전투 자세를 잡고 가게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갑작스레 터지는 소리. "시작!!" 카캉! 교차되어 빠르게 뽑히며 휘둘리는 이검을 팔의 건틀렛으로 막으며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아 발뒤꿈치로 한스를 내려찍으려 하였지만 빠른 속도로 피하며 다시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아, 이거 접전인데요. 공방전이 꽤나 길게 이어지겠어요." "운영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레벨이 올라갈수록 능력치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둘의 대결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아, 그 순간! 한스 선수의 검이 살짝 비껴나갑니다. 아~ 아깝네요. 치명타를 먹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런 공격이 이검의 장점이죠. 한 개가 실패해도 나머지 한 개로 틈을 노려 공격할 수 있다는 점." "그나저나 카차 선수도 검을 상대로 잘 버팁니다. 저거 맨손에 맞으면 아프지 않을까요?" "당연히 베이죠. 잘 보시면 카차 선수는 건틀렛과 각반으로 막는 것을 보실 수…." "아앗! 카차 선수의 공격에 주춤하는 한스 선수. 하지만 그건 속임수였나요? 파고드는 카차 선수를 향해 내려칩니다!" 맛깔스런 사회와 해설에 다양하게 경기장을 비춰주어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카메라. 정말이지 최고의 경기와 중계가 아닐 수 없었다. "위험합니다, 카차 선수! 위기에요! 이대로 가다간 지게 됩…." 그 순간, 위기에 몰리던 카차의 몸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빛나는 은빛 털을 가진 실버 웨어 울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나왔습니다!! 카차 선수의 특기!!!" "그렇습니다!!! 저 선수의 종족은 다름 아닌 실버 웨어 울프라죠!!" "오오오!!!" 그 모습에 관중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워낙에 희귀한 종족과 그 모습에 감탄을 표하는 것이리라. 한스는 당황하면서도 차근차근하게 공격해나갔지만 카차의 위력은 확실히 달랐다. "아아! 이번에는 한스 선수의 위기입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변신을 하면 신체능력이 상승되길 마련이죠. 아, 한스 선수 이대로 지는 것입니까?" 갑자기 한스가 거리를 두며 두 검의 손잡이를 서로 맞붙여 마치 양쪽에 칼날이 달린 무기와 같이 만들어 버렸고 그걸 카차를 향해 겨누었다. "받아라!! 연환이검!!!" 그에 카차는 팔꿈치를 뒤로 뻗으며 손가락을 앞으로 굽히며 손톱을 날카롭게 내세웠다. 그리고 빛에 휩싸인 검을 들고 달려드는 한스를 향해 그대로 돌격하며 손을 내뻗었다. "랑탄!!" 콰콰쾅!!! "우왓! 굉장합니다!! 둘 다 전력을 다 한 기술을 사용한 듯 먼지 구름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의 싸움은 거의 막상막하여서 이걸로 승부가 날 듯 합니다만…." "서서히 먼지구름이 걷히고 안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기영의 말대로 자욱한 먼지구름이 서서히 거둬지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카차는 힘겹게 몸을 세운 채 있었고 한스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마침 시간이 됐는지 카차의 변신이 풀렸지만 그는 그대로 서있었다. "카차 선수가 이겼습니다아!!!" "와아아!!!!" "최고다!!!" "휘익~!!" 승리가 결정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한스의 몸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카차는 힘든 몸을 이끌고 경기장 밑으로 서서히 내려갔고 잠시 후 두 캡슐의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라이즌 내에서 한스였던 사내가 소운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멋진 시합이였습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하하, 설마 나보다 레벨이 낮은 사람에게 질 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더 노력해야겠군요." 그렇게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그 사내는 곧장 혜연에게로 다가갔고 그녀는 살짝 몸을 움찔하였다. "시합에 져서 아쉽긴 하지만 혹시라도 관심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그는 메모지를 꺼내 자신의 전화번호를 휘갈겨 쓴 뒤 혜연을 향해 건네주었고 그녀는 얼떨결에 그걸 받아들였다. "그럼…." "자, 잠깐만요!" 갑작스런 외침에 혹시나하는 기대를 하며 돌아본 그의 눈에는 손을 내밀고 있는 혜연의 모습이 보였다. 의문스런 얼굴을 한 그에게 혜연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돈을 주셔야죠, 손님. 약속대로 두 배의…." 그제야 깨달았다는 얼굴을 한 그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두 배의 돈을 낼 수 밖에 없었다. 여진은 귀환하는 소운과 혜연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수고했어~ 둘 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힘겹게 이기는 척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고요. 강제로 변신 푸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보너스는 넉넉하게 줄게. 아, 혜연이는 좀 더 밝게 웃으면서 남자 좀 더 꼬시고." "무, 무슨 소리에요!!" 붉어진 얼굴로 여진에게 빽 소리지른 그녀는 우물쭈물하다가 소운에게 툭 던지듯 말을 건넸다. "뭐, 일단 고맙다는 말은 해둘게. 저 남자 왠지 싫었으니까." 그녀의 말에 잠깐 당황하던 소운이었지만 이내 원래의 장난스런 모습으로 돌아가 대답을 해주었다. "호오? 네가 그런 말을 할 줄도 알았어?" 빠직 그녀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그의 복부를 한 대 치고 손에 있던 메모용지를 구겨 그의 입속에 쑤셔넣은 뒤 주방으로 휑하니 들어가버렸다. "쿨럭, 쿨럭." "바보야…." 연신 기침을 해대는 소운과 그걸 옆에서 한심하게 바라보는 여진이였다. "에일 선수의 승리입니다!!!" "와아아!!!!" "휘익~!!!!" "정말 죽인다!!!!" 화면 안에는 에일이 리베라를 번쩍 든 채 서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과학문명 서버인지 온몸에 중장비를 두른 사내가 쓰러져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에린이 나타나더니 에일을 덥썩 껴안아버렸다. "꺄아, 주인님♡ 너무 멋지셨어요! 에린이 정말 감탄, 감동, 감격♡" "에, 엑?! 자, 잠깐! 너 어디로 들어온 거냐?!!" 갑자기 나타난 에린이라 당황하면서도 그녀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에일. 그 장면을 관중들은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앗! 이게 웬일입니까? 갑자기 애정 행각을 펼치다니요. 아아, 이것 참 솔로부대의 일원으로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야, 너 뭔 헛소리야!! 이게 어딜 봐서 애정 행각이야!!! 일방적인 스토킹 수준이잖아!!!" "그건 커플들의 한심한 투정일 뿐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해설 군?" "예, 그렇죠. 저길 보십쇼. 겉으로는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헬렐레하고…." "뭐가 어째?!! 얌마!! 들어와!!! 한 판 붙어보자!!!" "아잉, 주인님♡" 사회자 및 해설자와 결투를 원하는 에일과 거기에 달라붙어있는 거머리같은 존재를 보고 가게 안은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웃음보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렇게 계속…. 어, 어라? 손님? 자, 잠깐만요! 들어가시면…." "……???" 갑작스런 시정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에일. 그러나 그 의문은 곧 풀렸다. 그의 앞에는 어느새 상대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 사람을 본 에일은 당연히 굳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사람, 아니 그 여인은 차가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슨 짓인지 설명해 보실까, 재훈?" "…아, 아니. 화련아…. 내가 한 게 아니라 이 녀석이…, 어라?" 허리 쪽의 감촉이 없었다. 황급히 뒤를 둘러보니 에린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럼, 주인님~ 힘내세요~♡ 에린이를 위해서♡" 그 상황에 말을 잃은 에일과 서서히 살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화련. 그 기세는 전보다 더 강하고 날카로워져 있었다. "자, 잠깐!! 타이임!!!! 기권!!! 나 기권할래!!!!!" 에일의 절규가 울려퍼졌고 그의 말에 시정은 정말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이것 참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군요. 어떻게, 기권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감독님?" 그가 여진을 돌아보며 말하였고 여진은 빙그레 웃으며 단호하게 말하였다. "기각." "아아! 기각입니다, 기각이에요!!! 감독이 선수를 버렸어요!!!" "이런 일은 스포츠 역사상 유래가 드문 일이죠!!" "그건 그렇고 이걸 통틀어서 양다리의 최후라고 하는 거죠." "맞습니다. 역시나 일편단심 민들레 사랑이 최고라니까요." "얌마! 니들, 뭔 헛소릴 하는 거야!! 당장 중지시켜!!!!" 그의 강압적인 외침에 기영은 환하게 웃으며 한 마디 하였다. "시합 시작." "뭐, 뭣?! 자, 잠깐, 화련아!! 화, 화련 누니이임!!!!!" 결국 이 경기는 얼마 안 가 분노에 찬 여인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고 여진과 타협하여 만 원을 내고 음식을 안 먹는 대신 재훈을 하루 동안 '대여'하기로 하였다. …물론 돈은 재훈이 다 내게되었다. "저, 저기. 선생님?" "응? 왜?" 한창 경기 구경을 하던 여진에게 한나가 살며시 말을 건넸다. 그녀는 약간 우물쭈물하더니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지금 우, 우진이랑 같이 잠시 빠지면 안 될까요?" "……." 간절하고도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는 그녀의 눈을 보며 여진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시원하게 대답하였다. "그래, 갔다 와라. 어차피 영업도 다 끝나가니까." "가,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열심히 해주고. 그럼 또 빼줄 수도 있으니까." "네, 넷!!" 한나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우진에게 달려갔고 여진은 그걸 미소를 띈 채 바라보다 이내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우진은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한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저, 그게 있잖아…. 지금 빠져도 된대…. 그러니까 같이 구경하러…." 마지막은 마치 얼버무리듯이 말하였지만 충분히 의미는 전달되었다. 마치 빼줄 줄 몰랐다는 얼굴을 하던 우진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모처럼 시간도 내줬는데 가야겠지?" "…응! 그럼 나 먼저 옷 갈아입고 올게." 그의 말에 한나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고 주방 쪽으로 달려 들어갔다. 우진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겨 경기를 관람하였다. 지금은 레벨이 좀 낮은 상대라 쌍둥이인 라일과 루일 중 여동생인 루일이 상대를 하고 있었다. 우진은 시합에 나갈 일이 없었지만 한 번 쯤은 나가고 싶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나가 교복을 입고서 나왔고 이어 우진도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몰려든 인파를 조금씩 헤치며 복도로 나왔다. "휴우, 인기가 좋긴 하네." "그렇네. 선생님 정말 좋아하시겠다." "내일도 이렇게 몰려들 걸 생각하니…." "아하하, 우리도 빨리 구경하러 가자." 그의 손을 덥썩 잡고는 달려가는 한나. 그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우진은 얌전히 그녀의 손에 이끌려 주었다. 밖으로 나오니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꽤나 복잡해보였다. "잘못하면 떨어지겠다. 그러니 꽉 잡아." "으, 응." 한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우진의 손을 더욱 꽉 잡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인파들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축제를 즐기기 시작하였다. "와! 이거 예쁘다." "우리 저거 먹으러 가자." "재밌겠다…." 거의가 한나가 주도한 데이트 비슷한 것이었지만 우진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모두 그녀에게 맞춰주고 있었다. 그러다 만난 한 사람. "아앗!" "미영아, 안녕?" 어느 새 딱 붙어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우진의 동생 미영은 놀란 눈을 한 채로 멀뚱멀뚱 서있다가 자신의 오빠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드디어 해냈구나!" "…뭔 소리야?" "그럼 둘 다 행복하게 살아~" "…야, 야!!" 그녀는 손을 크게 흔들며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버렸고 우진은 그걸 황당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이러저래 두 사람의 데이트 비슷한 동행은 아무 탈 없이 끝이 났다. 주위의 질투어린 시선들만 빼면 말이다. "오늘 즐거웠어! 저엉~ 말로~ 헤헤헤." "응, 마찬가지야." 한나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지었고 그에 전염된 듯 우진도 잔잔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 때. 피유우우우우웅 펑!! "어?" 커다란 소리에 그들은 급히 고개를 하늘로 돌렸고 그곳에는 수많은 불꽃들이 멋지게 수를 놓고 있었다. "와…, 예쁘다…." "그렇네…."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두 폭죽을 멍하니 보고 있거나 환호성을 질러댔다. 그리고 그렇게 축제의 첫날은 막을 내렸다. --------- 난장판 축제~ 한 편 더 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9879273&WTV1392781=18700066&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9&WTV246810=14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다음 날, 전날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는 라이즌 카페. 그에 따라 여진의 미소도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한 명이라도 안 졌길 다행이지 만약 한 명이라도 졌다면 말도 못 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자, 나르 선수 이번에는 무엇을 소환할지…, 아! 저것은!!" "거대한 낫입니까? 도대체 저 카드뭉치는 뭐로 구성되어 있을지가 궁금하군요." "거대한 낫을 들고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역시 엄청난 힘입니다!" "야! 시끄러!!" 공격하던 나르가 열받았는지 소리를 지르며 상대방을 튕겨내었다. 다시 상대방이 달려들려하자 나르는 다른 카드를 뽑아들더니 앞으로 내밀었다. "돌로 된 거대한 팔이 공격을 막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나르 선수의 팔뚝과 닮았군요." "시끄럽다고 했지!" 재잘재잘되며 간간히 그녀의 흉을 보는 기영과 시정, 그리고 거기에 일일이 맞대답하면서도 상대를 차근차근 상대해나가는 나르. 그리고 결국 나르가 상대방을 쓰러뜨렸고 기영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번 경기는 나르 선수의 승리입니다!!!" "와아아~!!!" "멋지다~!!" "나르!! 나르!! 나르!!" 어느 새 팬클럽 비슷한 것까지 생겼는지 이름을 외치는 환호성이 들렸고 고은은 캡슐에서 나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거기에 화답해주었다. 그리곤 바로 사회석으로 가 두 명과 아주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한편,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렙은 나오지 않아 태양의 기사로 불리는 상현은 거의 쉬고만 있었다. "전 도대체 뭐하러 있는 걸까요?" "혹시나해서 나뒀는데 역시나 없는 걸까나…." "……." 무성의한 여진의 대답에 상현은 그만 고개를 숙이고 만다. 어쨌거나 모여드는 구경꾼과 참가자들 덕분에 라키의 계획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종업원들은 더욱 바빠졌다. "네! 지금 갑니다!"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까요, 손님?"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탓에 축제 구경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진은 살짝 미안한 감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일찍 마칠까나? 이제 벌만큼 벌었으니…." "!!" 그걸 들은 상현은 경악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마치 못 들을 것을 들었다는 듯이…. "…일찍 마친다고 해도 불만이네. 뭐, 좋아. 공연이 7시니까 5시에 마친다고 애들한테 전해줘." "네, 넷!" 상현도 역시 기뻐하며 바쁜 아이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고 그들은 기뻐하며 일에 더욱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여진은 그걸 보며 미소를 짓다가 자신도 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오늘도 같이 다니자, 응?" "아, 뭐…, 그러지…." 재료를 썰고 있는 우진에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와 옆에서 흥미로운 눈으로 그걸 보는 혜연과 나린이었다. 드디어 7시가 되자 대망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가게 정리를 끝내놓고서 우진은 또 한나에게 끌려다녔었고 지금은 재영, 소운과 더불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사물놀이 동아리가 처음 시작을 알리며 경쾌한 우리 민족의 음악이 울려퍼졌다. 그것을 필두로 하여 다양한 학생들의 개성있고 멋진 노래들과 춤들이 이어졌고 공연장의 열기는 계속해서 뜨거워졌다. 그리고 이 공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주자, 밴드부가 나오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와아아아!!!!" 그리고 그들의 경쾌하고도 심장을 울리는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일어나 그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밴드부마저 끝나고 사람들도 이제 끝났구나하며 등을 돌리려하는데 갑자기 사회자의 큰 외침이 들려왔다. "아! 모두들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그의 말에 사람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다시 자리로 돌아가 그의 말을 기다렸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있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사회자는 말을 계속 이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주자는 따로 있습니다. 들으시면 깜짝 놀랄 그 분!" 그렇게까지 말하자 사람들은 말소리마저 끊고 숨을 죽이고는 사회자의 다음 말을 기다렸고 그 말이 울려퍼지자마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바로 아령 양입니다!!" "와아아아아아~!!!!!!" 바로 터지는 엄청난 함성. 특히 남자들의 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여자들 또한 환호성을 질러댔다. 사회자의 말에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그녀가 바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랍니다." 아령은 꾸벅하고 인사를 해주었고 그에 사람들은 함성으로 화답해주었다.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재영은 입을 벌린 채 몸을 굳히고 있었다. "그럼 모두 다 함께 즐겨주세요!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아직 내려가지 않았던 밴드부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그에 맞춰 아령의 노래가 이어졌다. 온몸을 짜릿짜릿하게 만드는 노래와 심장을 쾅쾅 울리게하는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그에 따라 환호성도 더욱 커졌으며 그건 아까와는 비교할 바가 되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아껴뒀던 것인지 아까는 잠잠했던 폭죽들이 여기저기서 터지며 그녀의 노래를 더욱 빛내주고 있었다. 재영도 이내 마음을 진정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환호성을 질렀지만 가끔 해대는 그녀의 윙크가 마치 자신을 향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여 몇 번 몸을 움찔하였다. 세 번째 노래가 마지막이었는지 뒤에서 폭죽이 마구 터져오르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그리고 모든 폭죽이 터지자 마무리 인사를 하려는 듯 아령이 지친 기색이 있지만 여전히 발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네에!!!" 그녀의 물음에 커다랗게 대답을 하는 사람들. 그에 아령도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여기 왔는데 아무래도 만나지는 못 할 것 같네요. 아쉽지만 얼굴을 본 것만으로 만족할래요, 후훗." 웅성웅성 그녀의 충격적 한 마디에 주위가 삽시간에 시끄러워졌고 재영은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아령은 주위가 시끄러워졌음에도 상관없다는 듯 더욱 환하게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사인을 못 해드리는 건 아쉽지만 다음 스케쥴 때문에 이만 가봐야 될 것 같아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아령이 다시 허리를 꾸벅 숙이며 그렇게 말하자 관객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아령은 다시 생긋 웃어주더니 급히 무대 밑으로 내려갔고 몇몇 극성팬들은 자리를 뛰쳐나가 그녀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도대체 내가 있는 학교를 어떻게 알았지?" 재영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한나는 고개를 살짝 돌리며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우진은 둘을 번갈아보다가 황당한 눈으로 한나를 빤히 보기 시작하였다. "으아~ 피곤하다~" 재훈이 기지개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일행들도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축제 뒷정리를 끝낸 그들은 이제 집에 가기 위해 교문 앞에 나와있었다. "그럼 난 화련이 데려다주러 먼저 간다." "그래, 잘 가라. 화련 선배도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그래." 재훈과 화련은 먼저 출발하였고 멀어지는 모습과 살며시 팔짱을 끼는 화련의 모습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나도 좀…." "??" 그렇게 말하는 재영에게 의문의 표정을 지어주자 재영은 조심스레 뒤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아마도 아령이 보낸 것이라 생각하며 그들은 작별 인사를 해주었다. "그래, 잘 놀아라." "꺼져버려, 커플 자식!" "시끄러, 임마." 그렇게 재영까지 가버리고 이제 남은 인원은 우진과 한나, 소운, 미영으로 총 4명이었다. "그런데 혜연 언니랑 나린 언니는요?" "아, 빨리 가야된다고 먼저 갔어." 한나의 말에 미영은 '헤에'하며 뭔지 알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우진은 그에 의아해하면서도 자신도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나도…." "오빠, 잠깐." "…응?" 갑자기 막는 미영의 태도에 잠깐 의아함을 내비친 우진이었고 미영은 환하게 웃었다. "이 밤 중에 연약한 여자를 어떻게 혼자 가라는 거야. 데려다주고 처언~ 처언~ 히 와." 한나를 가리키며 유난히 '천천히'를 강조하는 미영의 말에 우진은 어이없는 얼굴을 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그러는 넌 연약한 여자가 아니라는 거야?" "소운 오빠가 있잖아." "오오!" 그에 소운이 감탄사를 터뜨렸지만 미영은 가볍게 무시하곤 우진을 계속 쳐다보았다. "하.여.튼! 내 걱정하지 말고 한나 언니나 잘 챙겨. 알았지?" "…후우…. 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렇게 겨우 대답한 우진은 시선을 돌려 소운을 날카롭게 쏘아보았고 기뻐하고 있던 그는 움찔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미영이한테 이상한 짓하면 죽을 줄 알아." "…안 한다니까 그러네." "그럼 한나 언니 잘 부탁해~" 미영은 그 말을 하며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버렸고 소운도 재빠른 걸음으로 그녀의 뒤를 쫓아갔고 이내 우진과 한나만 남아버렸다. "그럼 갈까?" "으, 응." 그녀의 얼굴은 잔뜩 빨개져 있었지만 밤중이라 그런지 우진은 태연한 걸음으로 그녀의 옆에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말없이 가기가 심심했는지 한나가 우진에게 먼저 말을 건넸다. "이번 축제… 정말 재미있었지?" "…응. 선생님의 어이없는 계획을 빼면 말이지…." "풋, 그래도 선생님 계획도 꽤 재미있었잖아." "그 때문에 우리만 고생고생하지." 한 번 터진 이야기 보따리는 그녀가 집 앞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고 도착을 하자 한나는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저…, 데려다줘서 고마워." "별 일도 아닌데, 뭐…. 그럼 간다." 우진은 살짝 손을 흔들며 뒤를 돌아섰고 약간 머뭇하던 한나가 그를 불러세웠다. "저, 우진아!" "…응?" 그녀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 우진. 그리고 그대로 그에게 달려들며 입을 맞추는 한나. 두 눈을 꼭 감은 그녀와 달리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상황 파악이 덜 된 우진. 잠시 후 입술이 떨어지자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살짝살짝 우진을 쳐다보았고 그는 또 당했구나하며 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아빠?"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 한나는 그렇게 중얼거렸고 우진은 더욱 표정을 굳혔다. 쪼르르륵 우진은 자신의 바로 앞에서 작은 술잔에 술을 채워 마시는 한나의 아버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묵묵히 잔을 비우던 한나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우진을 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우리 한나, 책임지게나." "……." "아, 아빠?!" 그에 우진은 얼굴을 완전히 굳혔고 한나는 얼굴이 빨개지며 자신의 아버지를 불렀다. 그는 그에 개의치않고 우진만 묵묵히 쳐다보고 있었다. "우진 군이라고 했나요? 이 양반이 농담을 좋아해…." "농담이 아니오!" 어머니가 웃으며 수습해보려했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화만 더 일으켜버렸다. 아버지는 그를 한껏 노려보더니 다시 한 번 한 잔을 들이키고는 그를 노려보았다. "도대체가…, 한밤중에 외간 남자를 집 앞까지 들여놓지 않나, 사람들 다 보는 거리에서 그 짓을 하지 않나…." '글쎄 제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우진은 속으로 이 말을 삼키는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을 꺼냈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쨌거나 밤도 늦었고하니 다음 기회에 얘길 하자고요." "무슨 소리! 바로 결정을 내려야지!" '야단났군….' 어머니의 다독이는 말에 아버지는 정면으로 반박하였고 우진은 어찌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져 침묵만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바로 그 때 고개를 숙이고만 있던 한나가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아빠!! 그만 좀 하세요!!" "…한나야?"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을 했는지 아버지는 눈을 크게 뜨고 그녀만 멀뚱멀뚱 바라보았고 어머니와 우진도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우진이가 여기 온 것도 저 때문이고, 집앞에서 그…, 키, 키스를 한 것도 제가 한 거라고요!! 아무 잘못도 없는 우진이 그만 좀 괴롭히세요!!" "……." 그녀는 그렇게 소리를 빽 지르고는 쿵쿵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듯이 뛰어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부인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여보, 우리 한나가 어쩌다 저렇게!! 크흐흑, 그 착하던 아이가 왜 저렇게…." "……." 그는 의외로 순정파였는지도 모른다. 아까의 위압적인 모습은 우진에게 보여주기 위한 모습이었는지 온데간데 없었고 그저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만이 거기에 있었다. 이 상황에 우진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저, 저기…. 괜찮으…." "쉿." 뭔가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려던 그를 한나의 어머니가 제지하였다. 그리고 한쪽 눈을 감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오늘은 아무 말 하지 말고 돌아가세요. 내가 어떻게든 처리할테니." "아, 아, 네…. 감사합니다." 우진은 살며시 일어서서 감사인사를 하고는 쭈뼛쭈뼛한 몸을 힘겹게 이끌고 문으로 향하였다. "우진 군." "네, 네?" 갑작스런 부름에 뒤를 돌아본 그곳에는 여전히 아버지를 달래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우진에게 말하였다. "우리 한나, 잘 좀 부탁해요." "……." 역시 어머니는 어머니였나보다. ------- 으음 어떻게 시험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뭐... 어떻게든 되겠죠 -_-;; 그나저나 축제편으로 3편을 때웠는데 어떠셨습니까? ^^;; 즐거우셨길 바라고요 다음 편부터 제대로 된 본편으로 들어갑니다 %2B_%2B 제가 벼르고 벼뤘던 일들이 마구 벌어지기 시작하는 다음 편!!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2Bㅁ%2B 질문 답변 코너 에... 일단 생각해본 결과 정말 간절하고도 내용에 관계된 질문에 국한하여 답변을 조금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 질문하시면 곤란합니다 -ㅁ-;; 그리고 귀찮으니 작가 맘대로라고 투표하신 분들의 공로가 크군요 -ㅁ-;; 그렇다고 답변 받으신 분과 차별한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저도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겁니다 봄의고양이님의 간절한 리플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고나 아하하...(%3C-집어치워!!) 어쨌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마음껏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내용에 나와있는 것들은 곧바로 기각입니다요 -ㅁ- 봄의고양이/ 에... 그러니까 자신만의 궁극기를 만든다고 은근히 좋아하고 있었는데 브레스를 궁극기로 강제로 받음으로서 기분이 팍 상해버린거죠... 그리고 통쾌한 복수극... 으음.. 말은 그렇게 해놓고 다음 편 쓸 일이 걱정이네요 -ㅁ-;; 제대로 한 번 필 받아야 마구마구 쓰기 시작할텐데... 한 번 신내림을 받아보겠습니다 %2B_%2B 그럼 전 이만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2975660&WTV1392781=18803873&WTV1357910=45693&WTV1357911=1709295&WTV246810=14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으하암~" 카차가 찢어지게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폈다. 그는 졸린 눈을 비비며 앞에 놓여있는 주스잔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오랜만에 마을에 들러 휴식도 취할 겸 한 가게에 들어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아직 축제의 후유증이 남아있나봐…." "쯧쯧쯧…." 에일은 그걸보며 혀를 차더니 음료수를 한 모금 들이켰고 옆에 있던 에린도 에린용 음료혈을 들이마셨다. "그나저나 3차 전직 하고 싶다…." "…궁극기 얻은 지 며칠 됐다고 또 그래?" 음료수 한 모금 마시고 한다는 소리가 저거라니. 아이오드는 이런 생각을 하며 에일에게 한 마디 해주었다. 라이안은 커피를 조금씩 마시며 가끔 카차를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 그러던 중 그들의 귀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이봐, 이봐. 그 소식 들었어?" "뭔데 그래?" "대륙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살인자 소식 말야." "……." 일행들은 약간 긴장을 하며 얘기가 들리는 쪽으로 귀를 잔뜩 귀울였고 그 사내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것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게 아니라 강하다고 소문난 사람들. 예를 들면 청월의 마법사라던가." "뭐?! 거짓말 아니야?" 청월의 마법사. 아이오드를 제외하고는 마법사 유저 중에서 최고 레벨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도 그 소식에 놀라며 더욱 신경을 집중하였다. "그게 얼마나 강한지 청월의 마법사가 공격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죽어버렸다니까. 그걸로 온 대륙이 난리야." "크,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죽을 일 없어 편하겠지만 유명한 사람들은 일났겠구만." "그렇지. 그리고 말이지…." 말을 하던 사내가 갑자기 말을 끊었고 그에 의아해하며 일행들은 조심스레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렸다. "…하던 말씀 계속 나누세요." 집중하느라 너무 들이댔었다. 그들은 황급히 자리로 돌아왔지만 라이안은 조용히 일어선 채 그 사내한테로 가 그 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하던 얘기를 계속 듣고 싶은데…, 부탁해도 될까요?" "…예, 예예. 물론이죠, 헤에…." 그 사내는 입을 헤벌레 벌린 채 라이안을 보다가 이내 나름 진지한 얼굴로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 살인자에 대한 건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검과 방패를 주로 쓴다고 합니다. 마치 기사처럼요." 아이오드 일행도 다시 몸을 그쪽으로 기울이며 얘기에 집중하였고 그 사내는 라이안에게 잘 보이려 한다고 그쪽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하였다. "거기다가 언제나 기다란 로브로 온몸을 칭칭 감고 있어서 얼굴을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더군요." 사내는 목이 메이는지 침을 한 번 꼴깍 넘어삼키더니 굳은 얼굴로 한 마디를 더 하였다. "얼굴 대신 싸울 때마다 로브 사이로 보이는 붉은 갑옷을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곤 하죠." 어느 새 가게 안의 이목은 모두 그에게로 쏠려 있었고 그는 좌중을 한 번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광혈의 기사." "꿀꺽." 그 이름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지 가게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 침을 넘어삼켰고 좌중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 침묵을 깬 건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얘기들 나누세요." "에헤헤, 별 말씀을요." 라이안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더니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가게 안은 순식간에 광혈의 기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였고 아이오드 일행 역시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으음, 대단한 살인마군." "엄청난 실력인가봐. 유저일까?" "글쎄다. S급 퀘스트를 가진 NPC일 수도 있지." "근데 그렇다고 우릴 찾아오겠어?" "……." 라폐인의 말에 일행들 전원 침묵. 그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그렇지. 우리가 무슨 고수라고." "그래, 그래. 나중에 레벨 좀 많이 업하면 그 때 걱정하자고." "푸하하, 모두 긴장하고 있었냐?" 그들은 진지한 모드에서 다시 화기애애한 모드로 돌아섰고 그걸 본 라이안은 한숨을 푹 내쉰 뒤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마을을 나온 그들은 룰루랄라하며 사냥터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조금 메마른 지역이라 나무가 듬성듬성있었고 길도 제대로 닦여있지 않았다. "이제 뭐 잡기로 했더라?" "데스 나이트. 언데드 던전 가야지, 뭐." "한동안 거기에 짱 박혀 있어야 되겠군." 그들의 레벨은 280대 초반. 지도를 보며 언데드 던전으로 유명한 라 크리스의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다. 꽤나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라폐인이 뭔가 발견한 듯 의아한 얼굴을 하였다. "왜 그래?" "저쪽에 뭔가 있는 거 같은데…? …여기로 온다." 그들은 긴장을 한 상태로 걸음을 멈춰서서 그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한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낡은 로브를 뒤집어쓴 그 사람은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서 풍겨지는 알 수 없는 기운. "…설마…." 순간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며 그의 로브를 휘날리게 하였다. 그리고 그 사이로 언뜻 보이는 피처럼 붉은 갑주. "!!!" 그들은 눈을 크게 부릅뜨며 경계자세를 취하였다. 그 사람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멈춰서더니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마치 값비싼 물건을 감정이라도 하듯이. 갑자기 그가 사라지는가 싶더니 아이오드 일행의 바로 앞에 나타났다. 카카캉!! 에일이 급히 뽑아든 그레일과 루레일에 첫 번째 공격은 막혔지만 에일도 당황한 듯 하였다. 후드 사이로 언뜻 보이는 눈에 이채가 돌더니 칼을 튕겨내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아 다시 착지를 하였다. "먼저 공격했으니 어쩔 수 없지?" "뭐…, 시험해보자고." "광혈의 기사라고 했나? 상대해주지." "4:1이라고 너무 치사하게 생각하지마. 강한 것 같으니까." 에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순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 전력을 다하기로 한 듯 기합이 팍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광혈의 기사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간닷!" 맨 처음으로 에일이 뛰쳐나가며 그레인을 휘둘렀다. 그는 방패를 들어 그레인을 막은 뒤 검으로 찔러들어갔지만 에일은 루레인으로 비껴치며 목을 노렸고 광혈의 기사는 허리를 뒤로 꺾으며 왼발로 에일을 차 날려버린다. 뻐억! "큭!" "크허어엉!!" 에일이 날아가자마자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며 커다란 손톱을 휘둘렀다. 광혈의 기사는 자세를 다시 잡으며 방패로 여유롭게 그걸 막아냈다. 카가각! 금속음이 울려퍼졌고 카차는 방패에 닿은 손에 힘을 주어 몸을 띄운 뒤 그대로 발차기를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콰쾅! 하지만 어느 새 그는 사라져버렸고 카차의 발은 애꿎은 땅을 공격하였다. 카차의 뒤쪽에서 나타난 광혈의 기사는 방패로 그의 얼굴을 쳐내었고 에일과 마찬가지로 카차는 공중을 날아야했다. 퍼어엉! "……!!" 순간 폭음과 함께 빛의 화살이 날아왔고 광혈의 기사는 급히 몸을 틀어 그 화살을 피하였다. 라폐인은 여느 때와 다른 진지한 얼굴로 화살을 계속 쏘아댔고 아슬아슬하게 피하던 광혈의 기사가 갑자기 꺼지듯이 사라져버렸다. "!!" 순간 살기를 느낀 라폐인이 뒤를 돌아봤고 그곳에는 검을 내리치려하는 광혈의 기사의 모습이 있었다. 라폐인이 미처 반응할 새도 없이 검은 빠른 속도로 내리꽂혔다. 카캉!! "…고마워." 아이오드가 막아준 덕택에 산 라폐인은 그 말을 한 채 몸을 뒤로 날리며 다시 활을 쏘았다. 아이오드와 검을 맞대고 있던 그는 다시 사라져버렸고 아이오드는 날카로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카캉! 에일이 리베라를 든 채 휘두른 곳에는 광혈의 기사가 검을 맞댄 채 서있었다. 아무래도 그가 느낌으로 알아차리고 리베라를 휘두른 듯 하였다. "힘 싸움이나 한 번 해보자고!!" 카카캉!!! 에일은 마치 검과 함께 자르려는 듯한 기세로 몰아붙였고 광혈의 기사는 당황한 듯 뒤로 한 걸음 물러서다 발을 들어 에일의 복부를 걷어찼다. 그 순간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은빛의 늑대. "실버 너클!" 콰콰앙!!! 힘껏 내리친 주먹과 함께 폭음이 들렸다. 씨익하고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 미소는 멀쩡한 광혈의 기사 때문에 사라져버렸다. 뻐어억!! 그의 발차기에 허리를 내주고는 멀찌감치 날아가는 카차. 그리고 라폐인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200여 발의 화살이 광혈의 기사의 전면을 채웠지만 그는 여유로운 태도로 그 화살들을 향해 검을 내리그었고 검에서 나온 핏빛 검기가 빛의 화살들과 맞부딪쳤다. 콰콰쾅!!! "…말도 안 돼." 단 한 번의 일격에 무효화되어버린 그의 공격. 멍하니 있는 라폐인을 대신해 이번에는 다시 에일이 나섰다. "시아, 좀 도와줘!" 그의 말과 함께 나타난 시아는 힘껏 들어올린 리베라에 바람의 힘을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엄청난 바람을 담은 채 에일의 힘이 폭발하듯이 내뿜어졌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땅을 부수며 광혈의 기사를 향해 날아가는 광범위한 바람을 칼날. 그는 검을 양손으로 든 채 바람의 칼날과 직접 맞부딪쳤다. 쿠우웅!! 둔탁한 소리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광혈의 기사. 하지만 그 뿐이었다. 순간 그의 몸에서 붉은 기운이 폭발하듯이 뿜어져나오더니 바람의 칼날을 단칼에 갈라버렸다. "…뭐…." 에일은 눈을 크게 뜬 채 그걸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아이오드는 광혈의 기사가 몸을 숙이고 있는 틈을 노려 영창하고 있던 주문을 완성시키며 손을 뻗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아이오드의 손짓에 따라 한 곳으로 모아지며 떨어졌다. 무심히 위를 올려다보던 광혈의 기사는 양손으로 검을 움켜쥔 채 위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차카아아앙!! 핏빛 검기를 동반한 엄청난 검풍과 함께 빛의 기둥들이 맥없이 부서져내렸다. 한곳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은 그것을 경악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았다. 가만히 뒤에서 그걸 지켜보던 에린이 입술을 꽉 깨물더니 선언하듯이 말하였다. "아무래도 도와줘야겠어요."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손목을 잡는 라이안의 행동에 의해 저지되었다. 에린이 의아한 얼굴로 라이안을 쳐다보자 그녀는 조용히 고개만 저었다. "제길. 그럼 이건 어떠냐!!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 갑자기 시작된 카차의 궁극기 시동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미로운 듯 그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광혈의 기사. 카차는 그 태도에 이를 갈면서도 시동어를 완성시키며 궁극기를 외쳤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치이이이 부풀어오른 몸과 함께 온몸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사라지듯이 빠른 속도로 움직여 광혈의 기사를 향해 손톱을 휘둘렀다. 쿠콰광!! 아까와는 다른 폭음과 함께 그의 방패가 뒤로 밀려났다. 카차는 씨익 웃으며 그를 더욱 몰아붙였다. 마치 카차가 우세를 점한 듯 엄청난 속도로 광혈의 기사를 쉴 틈 없이 밀어붙이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틈만 생기면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랑탄!!!" 쿠콰아앙!! 마침 기회를 잡은 카차가 양손을 내뻗으며 소리쳤고 광혈의 기사는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걸 본 카차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지만 가볍게 착지하는 그의 모습을 보자 미소가 사라졌다. 그리고 광혈의 기사는 양손으로 검을 쥔 채 위로 들어올려 휘두를 준비를 하였다. 쿠오오오오 마치 공기가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그의 검에 거무튀튀하면서도 붉은, 보기만해도 섬뜩한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그걸 멍하니 있는 카차를 향해 휘둘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끄아아아악!!!!" 양손을 교차하여 방어하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카차는 맥없이 그 기운에 피투성이가 되어 날아가 일행들의 뒤쪽에 떨어져 버렸다. "카차!!" "이 자식!!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이번에는 에일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다시 일어선 광혈의 기사는 역시나 여유로운 태도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순간 에일이 사라졌고 광혈의 기사는 약간 몸을 움찔하더니 검을 휘둘렀다. 카캉!! 갑자기 나타난 에일과 검을 맞대고 있는 광혈의 기사. 맞댄 두 검은 거친 금속음을 내며 힘겨루기를 하는 듯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에일이 힘을 더욱 주어 그를 몰아붙이며 한 마디 하였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엉!!! 압축된 공기가 터져나가며 범위 공격이 아닌 한 사람에게만 그 위력이 집중되었다. 광혈의 기사는 검을 맞대고 있었지만 수많은 바람의 칼날에 못 이겨 뒤로 밀려나고 있었다. 순간, 그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회전을 시작하였다. 그 회전에 따라 바람의 칼날들은 그를 휘감으며 위로 솟구치기 시작했고 이내 밑에서부터 붉은 기운으로 잠식당하기 시작하였다. 스파아아아앙!! 갑작스레 그 바람이 일제히 흩어졌고 그 안에서는 로브를 휘날리며 검을 늘어뜨리고 있는 광혈의 기사의 모습이 보였다. "아…?" 멍하니 있는 에일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힌 광혈의 기사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검붉은 기운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둘렀다. 푸화아아아악!! "크어어억!!" 순간적으로 막으려 하였지만 그 방어마저 깨고는 에일을 멀리 날려버렸다. 에일 역시 허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카차와 같이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죽어라. 궁극기! 섬광!!!" 한 순간의 번쩍임. 라폐인이 당겨두었던 활시위를 놓자마자 광혈의 기사는 급히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카가가가가가가가가각!!!! 검 뒤에 방패를 덧댄 자세의 그의 몸을 울리는 거대한 진동. 그 앞에는 거세게 회전하는 빛의 화살이 있었다. 땅이 파일 정도로 힘을 주고 있떤 그는 약간씩 뒤로 밀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검에 다시 한 번 검붉은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그 기운을 모은 채로 광혈의 기사는 검을 힘껏 내리쳤다. 츠파아아아아앙!!!!! 마치 유리가 산산조각으로 깨어지듯 빛의 화살이 잘게 조각나며 흩어졌고 라폐인과 아이오드는 그걸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카차와 에일도 피투성이인 몸을 일으켜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검을 내려친 자세로 가만히 있던 광혈의 기사가 갑자기 검을 하늘을 향해 들어올렸다. 그리고 작지만 위압감 있는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졌다. "피로 물든 하늘이여." 그 순간, 그를 중심으로 하늘이 시뻘겋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기운이 사방을 잠식하며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그들을 옭아매고 있었다. "그 아름답고 잔혹한 붉은 빛으로 세상을 물들여버려라." 갑자기 하늘이 마치 엿가락처럼 주욱 늘어지더니 소용돌이치며 그의 검을 휘감아버렸다. 그리고 몰아치는 거대한 기운의 바람. 그 기운에 아이오드 일행은 대항 한 번 못하고 꼼짝없이 묶여있었다. "진(眞) 궁극기." "뭐…?"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의 놀람은 극에 달해 있었다. 진 궁극기라니…,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였다. 그런 그들을 신경쓰지도 않고 있는 듯 광혈의 기사는 나지막히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블러디 아포칼립스(Bloody Apocalypse)." "…배…, 배리…어!!" 광혈의 기사가 검을 내리침과 동시에 검을 휘감고 있던 붉은 기운이 빠른 속도로 사방을 '잠식'해버렸다. 정말로 세상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라도 하듯 사방은 순식간에 붉은 기운으로 가득차버렸다. 그리고 그 여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 광혈의 기사를 중심으로 대지가 뜯겨져나갔고 공기가 갈라져버렸다. 붉은 기운이 닿는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말살시키려하는 듯 그 기운은 게걸스럽게 주변을 사정없이 뜯어먹었다. 붉은 기운이 모두 사라지자 드러난 광경은 참혹 그 자체였다. 주위의 대지는 모두 강제로 파헤친 듯 여기저기가 갈라져 있었고 몇 안 되는 나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허억…, 허억…." 아이오드 일행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간신히 살아남은 아이오드만이 남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 검을 지팡이 삼아 힘겹게 버티고 있었을 뿐이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광혈의 기사가 검을 다시 들며 살아남은 아이오드에게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허억…, 허억…. 넌… 도대체… 누구지…?" "……." 그의 물음에 침묵으로 대답하며 마무리를 하기 위해 검을 천천히 치켜드는 광혈의 기사. 그렇게 검은 아이오드의 머리를 향해 내리쳐졌다. 카캉!! "거기까지입니다." "!!!" 어느 새 나타난 산바람이 광혈의 기사의 검을 막은 채 버티고 서있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타난 게마는 검으로 광혈의 기사의 목을 겨누고 있었고 쟈브란도 할버드를 쥔 채 그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 "게마… 형…?" "형편없이 당했구나. 그건 그렇고… 네녀석 도대체 누구냐?" 게마도 그의 정체는 모르는 듯 으르렁거리며 그에게 그렇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대답이 없었다. 그 대신 마치 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카카카캉!!!! 갑자기 회전을 하여 그들의 무기를 튕겨낸 뒤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 "놓치지 마!!" "썬더스톰!!!" 콰지지지직!!!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거대한 전격이 광혈의 기사를 덮쳤지만 그는 여유롭게 방패로 튕겨내며 가지고 있던 스크롤을 찌익하고 찢어버렸다. "젠장!!" 곧바로 사라지는 광혈의 기사와 욕을 내뱉는 게마. 그 모습에 아이오드만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제기랄…. 일단 이거나 마셔라." 게마는 주머니에서 초록색의 포션을 꺼내 아이오드에게 던졌고 그는 조금 의심을 하면서도 그걸 한 번에 들이켰다. 그러자 온몸에서 빛이 나며 상처들이 모두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완전 회복 포션이다. 비상시를 대비한 것이지." "그나저나 무슨 일이죠?" "그 일에 관해선 장소를 옮겨서 설명해주마." 그렇게 말하며 허공을 누르자 갑자기 없던 문이 생겨났고 게마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뒤를 이어 쟈브란과 산바람, 전에 산바람과 같이 있었던 여성이 차례로 들어갔고 그 뒤를 아이오드가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곧바로 문이 닫히며 이내 사라져버렸고 아무도 없는 황무지엔 적막만 가득하였다. "읏차." 갑자기 허공에 구멍이 생기며 에린이 사뿐히 내려왔고 그 뒤를 라이안이 이어서 내려왔다. 에린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우우, 결국 죽으셨어…." "……." 에린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도 라이안은 아무 표정없이 그들이 있던 장소를 바라만 보았다. "라이안 언니, 아까 왜 말리신 거에요? 그렇다면…." "그렇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을 거야." "…그건 그렇지만…."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입을 삐죽 내밀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라이안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에린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분들은 너무 승리만 하는 싸움을 해왔었어. 한 번쯤은 패배란 걸 경험해봐야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야 더욱 강해질 수 있으니까." "우웅…. 그래도요…." "언젠가는 이 싸움이 그분들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될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그분들을 뒤에서 몰래 도와주기만 하면 돼. 할 수 있겠지?" "네!" 라이안의 물음에 에린이 활기차게 대답하였다. 그에 라이안은 다시 한 번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에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한동안 아이오드 일행이 있었던 자리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 갑작스런 패배입니다 -ㅁ- 뭐, 아무리 아이오드 일행이 날고 긴다고 해봐야 더 강한 녀석은 있는 겁니다... 라는 걸 설명하는 화입니다 ^^;; 패배 특집으로 길~게 써버렸고요 %2B_%2B 더 길게 쓸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다음 편을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 그나저나 빨리 쓰기는 해야 될 텐데 예상한 것과 달리 진도가 안 나가는군요 더 버닝하겠습니다 -_-;; 그나저나 올리려다보니 문득 보이는 책 신청수..... 어라? 이런 게 있었던가 하며 다시 들여다보니 118명이나 되시는 분들이 -ㅁ-;; 그러나 안타깝고도 기쁘게도 아이오드는 출판할 계획이 저언혀 없답니다 ^-^ 이 점 유의해주세요~ ^-^ 그나저나 다시 투표를 해야할 듯 합니다 이번엔 정확히 이분법으로 실행하겠습니다 %2B_%2B 리플 답변 해라!! 하지 마라!! 로 말입니다!!! %2Bㅁ%2B 이번엔 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_-;; 하여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으음.. 날씨가 추워지니 왠지 더 쓰기가 힘들더군요 -ㅁ-;; 머리가 언 탓일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 언제나 빨리 쓰기와 많이 쓰기를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6065738&WTV1392781=18905821&WTV1357910=45693&WTV1357911=1718562&WTV246810=14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드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모인 사람들 중 유일한 여성인 제시는 모두에게 커피를 한 잔씩 준 뒤 자리에 앉았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흰 색의 넓다란 방. 그 가운데에는 동그란 탁자와 의자 다섯 개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빨리 설명 좀 해주시죠." "아, 참 성질 급하기는…."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이오드의 물음에 게마는 머리를 벅벅 긁었고 산바람은 안경을 다시 올리며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첫 번째, 그 녀석, 광혈의 기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두 번째, '진 궁극기'라는 건 대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그 녀석의 목적은 무엇인지입니다." "하아…." 그의 일목요연한 물음들에 게마는 한숨을 푸욱 내쉰 뒤 커피를 쭈욱 들이마셨다. 그리고 탕하고 커피잔을 탁자에 내리치며 대답을 하였다. "운영자라는 게 말야, 캐릭터 한 번 보면 이름까지 알고 그런 건 아니거든?" "…결국 모른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도 필사적으로 쫓아다니는 거 아니냐."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진 궁극기'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시죠." "크으, 진짜 그 개자식…. 그건 아직까진 비…." "그건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광혈의 기사를 향해 욕을 하던 게마의 말을 뚝 끊으며 산바람이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산바람을 노려보았다. "얌마, 아직까지는 비공개로 하자던 녀석이 너 아니냐?" "그건 그렇습니다만 아이오드 님께는 알려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후우…, 맘대로 해라, 맘대로." 게마는 그렇게 말한 뒤 팔짱을 끼며 산바람을 외면하였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진 궁극기. 그건 3차 전직을 한 뒤에 얻을 수 있는 최강의 기술입니다." "……." 아이오드는 '역시나….'라고 생각을 하며 입술을 씹었다. 잠깐 그걸 보던 산바람은 계속 말을 이었다. "그 위력은 궁극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사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광혈의 기사가 3차 전직을 했다는 말씀입니까?" "바로 그겁니다. 저희도 전혀 예상을 못 했었거든요. 거기다가 3차 전직을 한 유저가 나왔다라는 정보도 안 들어왔으니, 이거 참…." "메이 녀석 두들겨야 되지 않을까?" "…메이?" 갑작스럽게 나온 쟈브란의 말에서 들리는 이름에 의문을 갖는 아이오드. 그에 대답을 한 건 뚱해 있던 게마였다. "라이즌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메인 컴퓨터를 말하는 거다." "아…." "운영부 사람들은 모두 애칭으로 '메이'라 부르고 있죠." "잠시 얘기가 다른 데로 샜군. 하여간 너도 경험해 봐서 알겠듯이 3차 전직은 레벨을 따지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닌 단계다." "……." "말하자면 2차 전직을 한 사람끼리는 레벨 차이가 나도 경험해온 전투 실력에 따라 레벨이 낮은 사람이 이길 수도 있지만 3차 전직을 한 사람은 3차 전직을 한 사람만이 이길 수 있다는 거다." 쟈브란은 거칠게 인상을 써가며 그렇게 열변을 토한 뒤 커피를 쭈욱 들이켰다. "그래서 더욱 문제인 거지. 그렇다고 해도 못 이기는 것도 아냐. 너희들이 무적이 아니듯이 떼거지로 덤비면 지가 어떻게 이겨? 하지만 지금은 그럴 만한 사람들이 없지." "…그럼 그 녀석의 목적은요?" "아마도." 여전히 팔짱을 끼고 있던 게마가 굳은 얼굴을 하며 입을 열었다. "일종의 테스트인 거지." "…테스트요?" "말 그대로야. 3차 전직을 했으니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가 하는 테스트. 그걸 위해 좀 강하다 싶은 녀석들을 때려 잡는 거지." 아이오드 일행 자신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세간에서는 그들은 꽤 유명해져 있었다. 그건 단연 돋보이는 엄청난 전투 실력 때문이었다. "너희들도 그 녀석에게 타겟으로 노려졌었겠지. 그것도 4:1이라니 참 내, 너희를 우습게 봤나보군." "……." "그 녀석은 네가 폴리모프 해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승리를 단정할 수 없을 거다. 그 녀석의 진 궁극기, 그거라면 거의 끝이지." 아이오드는 그 말을 듣고 아까 전의 상황을 생각해보았다. 온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듯 움직이지 않았고 입조차 열기 어려웠다. 마지막에 겨우 배리어를 써서 막았길 망정이지 그것조차 아니었으면 그도 역시 죽었을 것이다. "경험해봤다시피 진 궁극기는 시동을 할 때 궁극기와는 다르게 자신의 기운으로 주변을 장악한다. 그 기세에 눌리면 그대로 게임 끝. 대항할 수 있는 건 역시나 3차 전직일까나." "…그나저나 아직 의문점이 남는 게 있는데요." "응? 뭔데?" 아이오드의 말에 게마는 의문을 표하며 눈을 깜빡거렸다. "3차 전직은 한 사람은 운영진도 못 막을 정도로 강한 겁니까?" "하아…." 게마는 다시 한숨을 쉬며 커피를 마셨다. 이번에는 살며시 내려놓더니 잠시 천장을 보다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게 또 문제지. 전에도 들은 적 있지? 운영자들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걸 말야." "…네." 예전, 산바람이 자신들을 막으려 왔을 때에 했던 말이었다. 게마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것과 마찬가지지. 우리들도 유저들과 같이 레벨 업이라는 걸 해야된다는 거다. 메이하고 협상을 거쳐서 몇 가지 이점을 얻긴 했는데 그걸로 그 녀석을 이기긴 어려워." "그렇군요…." "그것 때문에 더 골치다. 피해자들은 늘어나고 정작 그 범인 녀석을 못 잡고. 이게 무슨 수사 게임도 아니고 말야." "그렇다고 우리가 또 쉽게 3차 전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그게 무슨?" 쟈브란이 그렇게 말하자 게마가 눈을 치켜뜨며 그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이봐이봐, 대체 어디까지 말할 셈인거냐, 앙?" "뭐, 이왕 엎질러진 물. 더 엎질러봤자 괜찮지 않나요?" 이때까지 조용히 있던 제나가 커피를 홀짝거리며 심드렁한 어투로 말하였다. 게마는 그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쉰 뒤 마음대로 하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 "뭐, 일단 설명해주마. 3차 전직이란 건 레벨이 350이 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지 전직이 완료된다." "…뭐죠? 그 '어떤 조건'이라는게…." "그걸 모른다는 게 문제다. 실제로 350을 넘은 사람은 2명 정도 있어. 그런데 그 조건을 몰라서 전직을 못 하고 있지." "혹시 숨기고 있을 가능성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조사해보니 특별히 달라진 점도 눈에 띄이지 않고 말야." "그 점이 더 수상하긴 하지만 별다른 의심할 거리가 있어야 말이죠." 산바람이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걸로 확실해졌다. 광혈의 기사가 누구인지 전혀 알 길이 없다는 것. "……." 아이오드는 침묵하며 생각에 깊게 빠졌고 운영진들은 커피만 살짝씩 마시며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잘 알겠습니다. 여기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아, 그냥 로그아웃하면 돼. 다시 접속하면 아까 마을로 돌아가 있을 거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잘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잘 가라." "나중에 보자." 각자 인사 한 마디씩 건넨 뒤 아이오드는 그곳에서 사라졌고 남은 운영진들은 심각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후우, 각자 진척은?" "꽝이야."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모르겠어요. 이 한 줄 가지고 어떻게 알라는 건지…." 게마는 그들의 말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들은 이미 350을 넘은 상태. 하지만 아직까지 3차 전직을 못 하고 있었다. "젠장…, 진짜 메이라도 두들겨 패야 되나?" "그렇다고 순순히 말해줄 것 같냐?" "후우…, '캄'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텐데…." 게마는 다시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의 눈에는 온갖 근심이 다 들어있는 듯 하였다. 다음 날, 다시 부활하여 모인 일행들에게 운영진들과의 얘기들을 전해준 아이오드. 그 말을 들은 일행들은 모두 멍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3차 전직…." "…진 궁극기…." "…미친 녀석…." 각자 한 마디씩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온몸에서 분노의 기운을 뿜어댔다. "우오오오!! 3차 전직 하는거다!!!" "그 자식 때려 눕히자!!!" "광렙을 하는 거다!!!" "야호~☆" 옆에 있던 에린도 덩달아 환호하며 일어섰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아이오드는 잠시 후 '그럼 그렇지'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살며시 지었다. "자, 그럼 사냥하러 가는 거다!!!" "아자!!!!!"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곧장 밖으로 내달리는 그들.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은 아이오드와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있는 라이안. "저분들은 곧 강해질 겁니다. 아이오드 님처럼 말이죠." 라이안의 갑작스런 한 마디에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에 잠겨 조용히 앉아 있었다. "어이, 안 오고 뭐하냐? 두고 간다." "라이안도 그렇게 먹다간 배 나온다." 일행들의 부름에 아이오드는 생각을 멈추고 미소를 지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며 화답해주었다. "응, 금방 갈게."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물론 라이안의 강렬한 화답도 카차에게 확실히 전해졌다. -------- 자, 자 연참입니다 ^-^ 이번편은 좀 짧지만 다음 편은 기~일~게~입~니~다~ ^ㅇ^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7784450&WTV1392781=18905843&WTV1357910=45693&WTV1357911=1718563&WTV246810=15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이 사냥을 하러 도착한 곳은 라 크리스의 무덤. 초반 입구부터 안쪽까지 다양한 레벨의 언데드 몬스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사냥터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특히 성직자계열의 유저들이 여기서 많이 사냥을 하곤 하였다. "휘유~ 입구에는 사람이 많네?" "우리는 더 안으로 들어가야 되잖아." 자신들보다 낮은 레벨의 언데드들과 그걸 사냥하고 있는 파티들을 무시하며 아이오드 일행은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밑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그들은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응?" 덜그럭 소리를 내며 그들 앞으로 다가오는 스켈레톤 전사들. 꽤나 강한 녀석인지 온몸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갑옷 좀 차려입는다고 강해질리가 없잖아." "냅둬. 몬스터 종류만 해도 몇 가진데…." "그냥 따지지 말자고." 그들은 쓸데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스켈레톤 전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제일 먼저 나선 건 카차. 순식간에 변신을 하며 단단해진 손톱을 휘둘러 하나를 단숨에 박살내버렸다. 그의 뒤에서 바로 이어지는 빛의 화살. 퍼어엉! 빛의 화살은 뼛가루까지 소멸시키며 두 마리를 연이어 관통하였다. 아이오드는 스켈레톤에게 달려들어 드러나 있는 갈비뼈 사이에 검을 끼워넣은 뒤 한 마디를 하였다. "프로즌 브레이크." 쩌저어엉! 스켈레톤의 몸 전체가 곧바로 얼어붙더니 아이오드가 검을 살짝 비틀자 이내 산산조각이 나며 바닥으로 흩어져 내렸다. 이어 그 뒤의 스켈레톤을 몇 번 베더니 화염을 생성해 태워버렸다. 빠른 시간 내에 제압한 그들은 다시 출발을 하려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뭔가 이상하지?" "…그렇네." "…뭐냐, 이 불길한 느낌은?" "…글쎄요, 뭘까요…." "…우웅, 대체 뭘까요, 주인님?"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에린을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에린은 눈을 깜빡거리다가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저…, 주인님은요?"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에린을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그러다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필드 전체가 흔들리도록 소리 질렀다. "야, 이 멍청한 방향치 자식아!!!!!!" 구구궁 "어라?" 갑자기 살짝 진동하는 느낌에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하아…."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혼자서 일행에서 떨어져나왔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이 녀석들, 또 미아 되버린 거냐?" …정 반대였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다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는 입을 열었다. "시아, 소환." 바람이 모여들며 한 소녀의 모습을 만들어내었고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자, 그럼 가자!" 주먹 쥔 오른손을 뻗으며 기세 좋게 외치는 에일이었고 시아는 어색한 포즈로 그것을 따라하였다. 그들은 쭉 뻗은 통로를 따라 계속 걸어갔지만 뭔가가 나오기는 커녕 너무 조용해서 불안하기까지 하였다. "으음, 이 때는 굉장히 센 녀석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시아는 그런 말을 하는 에일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에일은 손을 뻗어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쭉 뻗은 통로 끝에는 커다랗고 수상한 기운을 풀풀 풍기는 문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지?" 끄덕끄덕 말을 못하는 시아인지라 고개만 끄덕거렸고 에일도 그 문을 애써 외면하며 몸을 돌렸다. 끼이이이익 "……." 순간 마찰음과 함께 활짝 열리는 문. 그리고 그 안에서 보이는 거대한 존재. [인.간.이.군.] "…아, 아뇨.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랄까…. 아하하하…." 그 목소리에 에일은 즉각 몸을 돌리며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해대었다. 그 존재는 온몸에 암흑의 기운을 두르고 있는 키가 3m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기사였다. 앉아있었지만 그 기세는 엄청나게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저, 그럼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활기차게 인사를 하며 돌아가려는 순간 그 묵직하고 소름끼치는 음성이 그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기.다.려.라.] 그 목소리와 함께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그 기사는 옆에 있던 거대한 검을 잡으며 에일에게 겨눴다. "아, 저…." [인.간.넌.검.사.인.가.] "에? 뭐,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산화탄소 대신 검은 기운을 내뱉으며 검은 기사는 한참을 노려보다 다시 한 마디를 하였다. [검.사.라.면.절.대.도.망.쳐.서.는.안.된.다.] "……." 에일은 애써 시선을 회피하였다. 몇 번은 도망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 중 대다수가 '화련에게서'였지만 말이다. "아…, 뭐, 할 수 없겠네. 한 번 붙어봅시다!!" [좋.은.정.신.이.다.인.간.마.음.에.들.었.다.] 에일은 처음부터 전력으로 하겠다는 듯 리베라를 뽑아들었고 기사도 검을 내리며 자세를 잡았다. 뒤에서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는 시아를 놔두고 에일은 서서히 기세를 끌어올렸다. 둘 모두 검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잠시동안 대치가 일어났고 순간 에일이 빠른 속도로 기사에게 달려들었다. 카캉!!! "큭." 예상보다 더욱 강한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지만 에일은 힘을 더욱 주며 기사의 검을 밀어내려 하였다. 그러자 기사도 힘을 더욱 주며 이윽고 서로 튕겨지며 잠시 거리를 벌렸다. 갑자기 기사가 옆으로 서며 검을 가슴팍까지 올렸다. [세이스 플로레스(여섯 송이의 꽃).] "!!" 카캉 카카캉!! 여섯 번의 빠른 찌르기가 에일을 덮쳤고 리베라를 휘둘러 막으려 했지만 한 번의 공격을 왼쪽 어깨에 허용하고 말았다. "쳇." 그리 크지 않고 약간 스친 정도라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었다. 기사는 그 모습을 보더니 그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제.법.이.군.] "어디가서 약하다는 말은 안 들었거든." 어느 새 에일의 존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만 기사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있는 듯 하였다. 잠시 침묵이 있은 후 둘은 다시 격돌하며 공방전을 펼쳤다. 카캉!! 카앙!! 카아앙!! 검과 검이 맞부딪치며 금속음이 계속 울려퍼졌고 둘은 속도를 더해갔다. 언뜻보면 둘은 막상막하인 것 같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젠장…, 공격할 틈이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던 에일은 검을 휘둘러 기사의 검을 같이 옆으로 밀어낸 뒤 검을 잡고 있던 오른손을 재빨리 빼내 그레인을 잡아 기사의 허리를 향해 휘둘렀다. 쿠화악!! 순간 뒤로 몸을 뺀 기사지만 약간의 상처는 남아있었다. 잠시 그 상처를 보던 기사는 다시 에일을 쳐다보았다. [좋.다.인.간.이.제.전.력.을.다.하.마.] 쿠화아아악! 갑자기 기사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며 에일을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검은 검기. "천조의 날갯짓!!!" 에일도 급히 검을 휘두르며 검은 검기와 맞서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검기에 밀려 날아가 벽에 부딪힌 뒤 떨어지는 에일. "크윽, 제길…." 에일은 입 안의 피를 뱉어내며 다시 일어나 자세를 잡았고 다시 다가오는 기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바람의 힘이 폭발하며 기사를 덮쳤고 약간은 데미지를 주었을 거란 에일의 생각을 깨고 기사는 그 폭발을 뚫으며 에일을 향해 다시 검을 휘둘렀다. 콰콰앙!! "크악!!" 리베라로 급히 방어하였지만 다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바닥을 몇 번 구른 뒤 다시 일어나 이번에는 검을 바닥에 박았다. "지부검!!!" 십 여개의 검기들이 이리저리 교차하며 뻗어나가 기사를 덮치려던 찰나 기사가 붉은 안광을 빛내며 다시 검을 찔러댔다. [뜨레인따 플로스레스(30 송이의 꽃).] 파앙! 파아앙!! 파파앙!! 수십 개의 검의 잔영이 사방으로 퍼졌고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뻗어져나가던 검기가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에일과의 거리를 빠른 속도로 좁힌 기사는 그를 쓰러뜨리며 검을 겨누었다. [끝.이.다.인.간.] "크으…." 그 때 걱정스런 얼굴로 있던 시아가 뭔가 결심했다는 표정으로 빠르게 날아가 그대로 리베라의 '바람의 속성석'에 빨려들어가버렸다. 그리고 기사가 검을 찔러넣으려는 찰나 속성석에서 강한 빛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스퍼어어어엉!!! [큭!] 기사는 짧은 신음성과 함께 뒤로 몸을 날려 바람의 여파를 피했다. 리베라의 주위에 있던 것들은 모두 바람에 쓸려가버렸지만 그 중심에 있던 에일은 멀쩡하게 남아있었다. "뭐, 뭐지…." -에…, 저기…, 제 목소리 들리세요? "응? 누, 누구야?" -아…, 다행이다. 갑자기 들려오는 소녀의 목소리에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에일은 이내 은은하게 빛을 내뿜고 있는 리베라를 쳐다보았다. "너…, 그러니까…." -네, 저에요. 와…, 이제야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네요. 에일이 말을 걸어준 것이 기쁜지 리베라의 속성석이 밝게 깜빡거리며 다시 말을 흘러나왔다. "아…, 그러니까…. 리베라냐, 시아냐?" 시아가 속성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본 에일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물을 수 밖에 없었다. -으음…, 리베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아가 마음에 들어요. "아아, 그래. 시아라 불러줄게. 그나저나 어떻게 된 거야?"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융합'한 거 같아요. "……." 그녀의 말에 에일은 잠시 경직과 함께 멍하니 있다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니까 네 말은 검령인 리베라와 바람의 정령인 시아가 융합해서 네가 나왔다 이거야?" -네, 그런 것 같아요. 시아로서의 기억도 있고 리베라로서의 기억도 있으니까요. "……게마 형한테 물어봐야 되는 건가…." [얘.기.는.끝.났.나.인.간.] 순간 잊고 있었던 기사가 리베라, 아니 시아를 경계하며 그렇게 물었다. 그에 에일은 화들짝 놀라며 지금은 전투중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뭔가 기분이 복잡미묘하긴 한데 일단 싸워야겠지?" -네! 저 열심히 할게요!! 슈와아아아 시아가 굳은 결심을 말하자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했다. 에일은 그걸 눈에 이채를 띄며 바라본 뒤 기사를 향해 겨눴다. "해볼 만 하겠는걸?" [간.다.] 기사가 검을 휘두르려는 듯한 자세 그대로 달려왔고 에일은 몸을 비틀다가 힘차게 회전을 하였다. "천조의 날갯짓!!!" 검에서 불어나오고 있던 바람이 순식간에 검신에 응축되더니 곧장 앞으로 뻗어나가 강력한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냈다. [!!] 콰콰아아앙!!! 아까와는 도저히 비교가 안 되는 위력에 놀라는 기사였지만 이내 자신도 힘을 더하여 바람의 칼날을 부숴버렸다. "뭐, 뭐야. 이거…." 위력에 놀란 건 에일도 마찬가지. 그리고 먼저 정신을 차린 기사가 다시 달려드려는 찰나…. "랑탄!!" 꽈아앙!!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기사의 몸이 옆으로 휘청거렸다. 그리고 급히 고개를 돌린 에일의 눈에는 다른 일행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오오!!" "지원군 등장이요!!" 감탄하는 에일과 기세 좋게 외치는 카차. 하지만 그들과 정반대로 다른 일행들은 표정이 전부 어두웠다. 갑자기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멱살을 붙잡았다. "얌마…, 죽고 싶냐…?" "…아, 아니…. 저기…, 그게…, 우리 대화로 좋게좋게 해결하자, 응?" 기사는 싸우고 있는 둘을 무시하기로 했는지 카차를 다음 목표로 삼고 공격을 진행시켰다. 카차는 쉽지 않은 상대라 생각했는지 틈을 노려가며 계속 랑탄을 써대었다. "랑탄!!" 꽈아앙!! 맞을 때마다 약간씩 움찔하던 기사는 이제는 무시하기로 했는지 앞으로 더욱 몸을 내밀며 카차는 압박해나갔다. 옆에서는 라폐인이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었지만 랑탄과 비슷한 효과를 낼 뿐이었다. "크윽! 어디 해보자!! 랑탄!! 랑탄!! 랑탄!! 랑탄!! 랑탄!!!" 꽈앙! 꽈앙! 꽈앙! 꽈앙! 꽈아아앙!!! 여러 번 이어지는 충격음과 함께 마침내 기사의 몸이 밀려나갔다. 카차가 그 모습을 보며 씨익 웃고 있던 그 때. ['랑탄'의 연계기, '랑탄, 샷건.'을 습득하셨습니다.] "엥?" 갑자기 들려오는 효과음과 함께 보이는 창. 그 주춤하는 틈을 노려 기사가 검을 휘두르려 하였지만 날아오는 세 개의 빛의 화살에 맞고 몸을 뒤로 빼는 수밖에 없었다. "조심해!" "고마워! 그럼 써보자고!!" 카차가 그렇게 말하며 아직 자세를 잡지 못한 기사의 품으로 파고든 뒤 손에 온 힘을 모으며 팔꿈치를 뒤로 뺐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아앙!!!!! 엄청난 속도로 카차의 손이 앞뒤로 왕복하며 기사의 배를 쉼없이 때렸고 그 중첩되는 엄청난 충격에 기사는 뒤로 날아가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랑탄, 샷건] '랑탄'의 연계기. '랑탄'을 마치 샷건과 같이 빠른 속도로 연사하여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기술. 랑탄과 같이 초근접기술이다. "……." 힘없이 날아간 기사의 모습에 말을 잃은 아이오드 일행과 팔이 저릿저릿한 듯 이리저리 몸을 꼬고 있는 카차. "으어어어…. 파, 팔이 울린다아…." 그러는 틈에 기사는 어느 새 다시 일어나 그들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배 부분 여기저기가 움푹 파여 있었다. "네가 일으킨 일이니 네가 처리해라." "…아, 알았다고…." 아이오드의 서슬퍼런 말에 에일은 움찔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기사쪽을 향해 돌아보는 에일. 잠시 노려보던 그는 이내 기사를 향해 시아를 치켜든다. "가자." -네! 바람을 뿜어내고 있는 시아를 들고 기사를 향해 달려가는 그. 그 순간 시아에서 뿜어져나오던 바람이 그의 몸을 은은하게 휘감았다. 그들은 마주 오는 상대를 바라보며 서로 검을 휘둘렀다. 카카캉!! 막상막하의 힘으로 검을 맞대었지만 순간 에일이 꺼지듯이 사라지더니 어느 새 위로 이동하여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천조의 날갯짓!!" 콰콰쾅!! 미처 대비할 틈도 없이 바람의 칼날이 기사의 몸을 때렸고 에일은 착지하며 빨라진 자신의 움직임에 놀라고 있었다. 그 순간 다시 일어선 기사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고 에일은 몸을 뒤로 빼며 다시 검을 휘둘렀다. "섬공파, 란!!!" [뜨레인따 플로스레스.] 콰콰콰콰콰콰콰콰쾅!!!!! 그들의 중앙에서 엄청난 폭음이 계속 울려퍼졌고 그것은 내부 전체를 진동시켰다. 그리고 그 속에서 튕겨져 나온 것은 기사였고 그는 급히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어느 새 에일은 그의 품까지 파고들고 있었다. 카아앙!! 마주친 검을 튕겨내며 에일은 몸을 꺾으며 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 두발을 힘껏 차올렸다. "승룡각!!" 뻐어엉!! 기사의 몸이 높이 떠올랐고 에일은 차던 힘을 이용해 몸을 다시 뒤집어 바닥에 착지한 뒤 시아를 바닥에 쾅하고 꽂았다. "지부검, 섬공파!!" 콰콰콰콰콰콰 십 여개의 검기가 땅을 타고 빠른 속도로 뻗어나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기사의 몸이 착지하는 지점. 그리고 기사의 몸이 착지하는 동시에 검기가 폭발하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후우~" -수고하셨어요~ 흩날리는 흙먼지는 뒤로 하고 에일이 시아를 어깨에 걸친 채 일행들을 향해 걸어갔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아.직.이.다.] "……." "…정말 끈질기군." 기사가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걸 에일은 어이없는 눈으로 보고 있었고 카차가 할 수 없다는 듯 다시 앞으로 나섰다. "그럼 마무리다!!" 다시 한 번 빠른 속도로 기사의 품에 파고든 그는 다시 자세를 잡으며 말하였다. "실버 너클." 그렇게 말하자 은빛의 기운이 그의 손을 뒤덮었고 그는 눈을 빛내며 최후의 기술을 외쳤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앙!!!!!! 은빛으로 빛나는 탄환들이 기사를 사정없이 후려갈겼고 이내 기사의 몸은 하염없이 날아가 벽에 박힌 뒤 생을 마감해버렸다. 그리고 카차는 변신이 풀리며 팔에 전해지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였다. "으아아…, 파, 팔이…." "쓸만한 기술 하나 익혔네." 라이안은 그런 그를 보며 한 마디 하였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어이없는 눈으로 카차를 쳐다보았다. "…심각하군…." "그나저나 네 검 어떻게 된 거냐?" "아, 이거?" 아이오드의 물음에 에일은 씨익하고 웃더니 문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호쾌하게 말했다. "나~ 중에 설명해줄게." "…맘대로 해라." 아이오드도 포기한 듯 그의 뒤를 따라나섰고 다른 일행들도 문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린만이 뚱한 표정으로 시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 자, 두 사람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2B_%2B 이번에 에일과 카차가 나왔으니 다음은 누구? 후후후훗, 다음 편에서 비밀이 밝혀집니다 %2B_%2B 그나저나 전편에서 광혈의 기사에 대한 추측글들이 난무했는데 놀랍게도... 로엘a 님께서 정답을 맞춰주셨습니다 -ㅁ-;; 솔직히 맞출 수 있는 분이 없을 거라 생각을(%3C-뻐어어억!!!) 어쨌거나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3C-죽어어!!!!) 아, 아무튼 이번에 못 맞추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 이번에는 약간 필을 받아 연참을 해버렸습니다~ 다시 또 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충전기를 몸에 꽂고 자겠습니다 %2B_%2B ....제가 생각해도 약간 맛이 갔군요 -_-;; 뭐, 아무튼 작별 인사를~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60983266&WTV1392781=19013687&WTV1357910=45693&WTV1357911=1728366&WTV246810=15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화창한 오후, 아이오드 일행은 따뜻한 햇빛을 맞으며 한적한 숲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이 사냥을 포기하고 가는 이유는 바로 미르 용병단의 모임이 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얼마쯤 남았지?" "한 20분 정도?" "뭐, 천천히 가자고. 모이는 시간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았으니." 그들이 있던 위치가 그들의 용병단 하우스까지 별로 안 되었고 시간도 넉넉한지라 걸어가기로 한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모이는 거 정말 오랜만이잖아?" "그렇긴 하지." 학교에서 활동을 하라고 시간을 줘도 라키는 자기의 퀘스트가 바쁘다며 각자 놀라고 하여서 요즘 별로 모인 적이 없었다. 그녀의 행태를 생각하며 그들을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다들 어떻게 변했으려나?" "뭐, 레벨 업 열심히 하고 있다면 잘 되었겠지." "그나저나 가르사드 녀석은 3차 전직 했을까?" "……." 아무런 사심없는 라폐인의 말에 일행의 표정이 굳었다. 그리고 고렙인 가르사드와 3차 전직을 연관시키는 순간…. "설마… 가르사드?" "…사실이라면 죽여버리겠어." "에이…,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잖냐." "…아닐거라고 좀 믿어보는 게 어때?" 점점 가르사드 의심론으로 그들의 의견이 굳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 소란스러움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우웅 "…어라?" "…뭔 소리다냐?" "…라폐인 쪽인데…." 그들의 시선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인 라폐인에게로 몰렸다. 그도 모르겠는지 눈만 껌뻑껌뻑거리고 있었다. "설마 전화?" "헛소리하지마!" 에일은 카차의 손에 뒤통수를 맞고는 머리를 숙였고 라폐인은 자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등허리에 매어놓은 아리즈레이를 발견하였다. 아리즈레이는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게… 왜 이러지?" "…글쎄다."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고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아리즈레이가 미약하지만 한쪽방향으로 힘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누군가 잡아당기고 있는 것처럼. "일단 가볼까?" "아무래도… 가봐야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아리즈레이가 가려는 방향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을 향해 가는 동안 점점 그 힘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그 빛의 크기도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우와앗! 조금 진정하라고!" "……." 이제는 그 힘을 주체 못 하고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잡고 있는 라폐인만 죽을 지경이었다.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들을 뚫고 나오자 또 다른 길이 그들의 앞에 펼쳐졌다. "이거 진짜 왜 이래?!!" "어라?" 갑작스레 반대편 수풀 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걸음을 멈추며 반대편 수풀쪽을 바라보았다. "한 번 가보면 알겠지." "그래도 들고 있기 힘들다고." "자, 자. 그걸 가진 이상 뼈를 깎는 고통 쯤은 견뎌내야지." "이거하고 뭔 상관이야?!!" 들리는 목소리는 남자 둘과 여자 하나였다. 잠시 후 앞의 수풀이 들썩거리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어라?" "응?" 그리고 그 두 파티는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잃었다. 아니, 그보다 어떤 개인이 들고 있는 '무언가'를 보고 그런 것이겠지만 말이다. ""아리즈레이?!!"" 그걸 들고 있던 한 남자와 한 여자는 동시에 그렇게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아리즈레이, 아니 아리즈레이들의 떨림도 더욱 심해졌다. "그, 그게 왜 거기에…?"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거든요?"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았다. 아리즈레이를 들고 있는 여인은 짧은 단발에 가벼운 복장을 한 '인간 궁수'였다. 그녀 주위에는 전사로 보이는 남자와 성직자로 보이는 남자,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와 뭔지 알 수 없는 복장을 한 남자가 같이 서있었다. "하여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라냐?" "글쎄 말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고 한 동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그 때 갑자기 두 개의 아리즈레이가 각자의 주인 손에서 빠져나와 공중으로 솟구쳤다. "뭐…?" 솟구친 두 개의 아리즈레이는 그 위를 빙빙 돌더니 이내 가운데에서 강력한 빛을 뿜으며 합쳐졌다. 그리고 라이엔의 목소리가 그들의 머릿속에 몽롱하게 울려퍼졌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 모여있는 인원 중 몇몇은 그것이 아리즈레이를 찾았을 때 옆에 적혀있던 문구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며 그 모습이 드러났다. 하나로 합쳐진 두 개의 활. 그것은 가운데의 길다란 육각형을 중심으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의 육각형 안에는 세로로 손잡이가 달려있었다. 네 개로 나눠진 부분에는 마치 날개와도 같고 마치 가시와도 같은 것이 달려있어 멋을 더해주고 있었다. 색깔은 순백의 흰색. 보기만해도 은은한 빛이 뿜어져나오는 것 같았다. 아리즈레이는 가운데에서 천천히 회전을 하고 있다가 불현듯 제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뭐, 뭐지…." "대체…." 갑자기 아리즈레이가 밑으로 낙하하며 라폐인에게로 돌진했다. 그리고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마치 상품을 감정하는 듯 보다가 이번에는 그 여인에게로 가 라폐인에게 한 것과 똑같이 그녀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러다가 다시 하늘로 솟구친 아리즈레이는 둥둥 떠있다가 이번에는 천천히 내려와 라폐인의 앞에 가로로 몸을 눞혔다. "…잡으라는 거야?" 그의 말에 아리즈레이는 깜빡깜빡 빛을 뿜어댔고 침을 한 번 꿀꺽 삼킨 그는 천천히 왼손을 뻗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잡았다. 파아아아 그러자 아리즈레이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며 그의 몸을 감쌌고 잠시 후 빛이 그의 왼손으로 모이더니 손등에서 팔목까지를 마치 보호대처럼 감쌌다. 라폐인은 놀란 눈을 하고는 변해버린 아리즈레이를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하였다. [아리즈레이(신급)]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레벨 제한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두 개의 활로 나누어 자동속사 가능(위력은 1/5로 감소). 2. 네 개의 소도로 나누어 사용 가능. 3. 궁극기 '섬광' 사용 가능. 4. 변형하여 팔에 장착하여 휴대 가능. 5. ?? "……."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그 능력에 경악하고 있었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너도나도 상관없이 달려들어 그 능력을 보고 경악하였다. "뭐, 이런…." "이게…, 진짜… 아리즈레이?" "엄청나잖아…?" "공격력이 없어…?" 모두 그 능력에 경악하고 있다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단발머리 여인이 몸을 떼며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잠시 후 체념한 듯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아쉽게도 내가 아니라 당신이 선택된 듯 하네요. 뭐, 축하해요." 그녀의 말에 그녀의 동료들도 아이오드 일행도 깨달았다. 두 개였던 활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건 한 사람의 무기가 사라졌다는 걸 뜻하기 때문이었다. "그, 그렇네. 차라리 뺏을까?" "바보같은 소리마. 이미 주인을 정한 이상 순순히 뺏길 리가 없잖아." "그런가…." 전사 남자와 정체 모를 복장의 남자가 그렇게 말을 주고 받았고 그녀의 동료들은 큰 고민에 빠졌다. "걱정마. 무기는 다시 구하면 되는 거고…. 나보단 저 사람에게 아리즈레이가 더 어울리는 것 같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말 애정어린 눈빛으로 아리즈레이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걸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돌연 공중으로 팔을 쑥 집어넣었다. 황당하게도 그의 팔은 반 이상이나 없어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놀라건 말건 묵묵히 뭔가를 찾고 있는 듯 아공간을 뒤적거리던 그는 이내 2m는 족히 넘어보이는 거대한 활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거 받으시죠." "에…, 이건…?" [발리스타(고대)] 공격력 : 8000 공격속도 : 2000 속성 : 불, 물, 바람, 땅. 내구력 무한 레벨 제한 : 280 잃어버린 고대의 유물 중 하나. 거대한 활의 모습 답게 그 위력도 엄청나다. 4개의 속성을 다뤄 상대에 맞는 속성을 골라 공격할 수도 있으며 정해진 속성에 따라 모습도 조금씩 변한다.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신궁 아리즈레이와도 견줄만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 역시나 그 엄청난 능력에 말을 잃는 사람들. 그녀와 일행들은 이걸 건네주는 아이오드의 정체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그나저나… 이걸 왜 주시는 거죠?" 그렇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가 이걸 줄 이유는 없었다. 아이오드 일행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땡잡은 것과 마찬가지인 일이니 말이다. "원래는 이 녀석에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줄 이유가 없어졌고, 당신은 활을 잃어버렸으니 이거라도 쓰시라는 의미입니다." "……."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왠지 가슴이 찡해져서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였다. 그녀는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발리스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허리를 꾸벅 숙이며 아이오드에게 인사하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녀의 우렁찬 외침과 함께 옆에 있던 다른 일행들도 동시에 아이오드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맙습니다!!" 그 인사를 받은 아이오드는 약간 쑥쓰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시선을 돌렸다. 그에 라폐인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중얼거렸다. "…이러니까 나만 나쁜 사람 된 거 같잖아." "진정해. 네가 잘못한 건 없으니까." 옆에서는 에일이 어깨를 토닥거려주며 위로를 해주었다. 여인은 다시 씩씩한 얼굴로 라폐인에게 걸어갔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들고있는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며 말하였다. "그럼 우리 '레이'를 잘 부탁드려요." "아, 네, 네. …그런데 레이…라니? 애칭입니까?" "네. 우리 모두 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잠시 생각을 하다 마주 웃으며 말하였다. "그럼 저도 레이라고 불러야겠군요. 이 녀석이 당신을 잊으면 안 되니까요." "후훗, 고마워요. …전 피넬이라고 해요. 그쪽은요?"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통성명이 끝나자 다른 사람들 모두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혼이라고 합니다." 에일과 전사로 보이는 덩치 큰 갈색머리의 남자가 서로 인사하였다. 서로 마음이 맞았는지 서로 씨익하고 웃음을 지었다.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건이라고 불러주십시오. 그나저나 레벨이 어떻게…." "291입니다." 존경의 눈빛을 담아 그를 보고 있던 하늘색 머리의 순해보이는 성직자 사내는 그의 말에 더욱 더 눈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할 뿐이었다. "전 에이프릴이에요." "카차라고 합니다. 아가씨, 어디 가서 차라…, 크억!"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마법사로 보이는 웨이브진 녹색 머리의 여인과 인사를 하던 카차는 작업을 걸려고 하였지만 라이안의 팔꿈치 찍기에 막혀버린다. "전 에린이라고 해요♡ 오빠는요?" "미션이라고 하지. 직업은 탐험가." "헤에, 탐험가라니, 처음 들어봐요." 에린과 미션이라고 소개한 날카로운 인상의 사내는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둘의 일행들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며 아이오드 일행의 목적지까지 함께하였다. "흐음, 결국 얻어버렸군. 어떻게 할까?" "뻔하잖아." 아이오드 일행이 비춰지고 있던 화면을 보고 있던 쟈브란의 말에 게마는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역시 그건가, 쥐도새도 모르게 훔쳐오기?" "헛소리하지마. 저 녀석들이 신궁을 얻었으면 그것 나름대로 좋은 거라고."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크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쟈브란을 한 번 째려본 게마는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것보다 문제인 것은…." 게마가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아이오드 일행을 비추고 있던 화면이 바뀌며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그 영상은 한 낡은 도시를 등진 수많은 사람들과 마물들과의 전쟁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이아 녀석이다." "…그렇군. 메인 퀘스트를 깨는데 길드를 동원할 줄이야…." "거기다가 메인 퀘스트 7, 8장의 공략을 곳곳에 올려놨더군." "미친 녀석…." 화면에는 마물들을 물리친 사람들이 잠시 후 그곳을 이탈하였고 그들이 있던 도시는 순간 진동에 휩싸이더니 아래로 추락해버렸다. 그것이 곳곳에 뿌려져있는 이 동영상의 끝이었다. 이 엄청난 전투 덕에 가이아 길드의 위명은 더 높아져 있었다. "제기랄,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내가 아냐? 그것보다 이제 정말로 큰일났다는 건 확실한 거지." 게마는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쟈브란은 화면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게마가 몸을 돌려 방을 나가려 하였다. "어디 가냐?" "우리도 준비를 해야지." "…그렇군…." 쟈브란은 동의하며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아이오드 일행의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그걸 보며 미소를 짓던 그는 손가락을 튕겨 화면을 끈 뒤 그곳을 나갔다. -------- 으음, 제가 요즘 필받았는지 오늘도 연참입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2711784&WTV1392781=19013709&WTV1357910=45693&WTV1357911=1728367&WTV246810=15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자, 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따끈따끈한 빅뉴스라오!!" 카차가 빙글빙글 돌며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다가와 종이 하나를 건네주었다. [황당 사건! 메인 퀘스트 7장, 이뭐병…. 작성자 : 탐험가코난] 오늘도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온 저이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ㅁ-;; 저번 6장 힌트를 드릴 때에 분명히 실패했다고 했습니다만…. 7장을 깨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 급히 달려가니 이게 웬 일?!! 메인 퀘스트 7장 무사히 클리어였습니다. -_-;;;;;; 아니, 장난합니까? 뭐, 저야 그다지 불만이 없습니다만 6장을 실패했는데 7장으로 넘어가는게 말이나 됩니까?! 일단 수소문을 통해 전제조건을 알아보니 6장에서 영웅들을 만나봐야 된다는…, 앗, 이건 기밀이었나?!! 아니, 그보다 도통 만나본 분들이 없으니… 상관없겠죠? ^-^;; 그리고 6장을 깨신 분들이나 영웅들을 만나고 오신 분들!! 지금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멘스 대주교를 만나십시오!!!! ……에? 끝이냐고요? 당연히 끝입니다. -ㅁ- 일단 만나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 8장의 힌트는 자연스럽게 아시게 될 것이니 걱정마십시오. 참고로 전 가이아 길드의 덕택으로 8장까지 쉽게 깼답니다. ^-^ 가이아 님 감사합니다!!!! ㅠ-ㅠ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아…, 수고했어." "뭐냐앗?!! 그 말투는?!!!" 아이오드가 종이를 태우며 그렇게 말해주었다. 거기다가 외면까지 했으니 카차가 분노를 터뜨린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그를 무시한 채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을 향하고 있었다. "자, 가자~" "……." 카차는 멍하니 있다가 한숨을 내쉬며 그들 뒤를 터덜터덜 따라갔다. 아이오드의 힘으로 단숨에 대성당에 도착을 하였다. "캬, 역시 빠르긴 빠르구만. 전용 텔레포트 요원." "죽을래?" 에일의 말에 아이오드는 싸늘한 어투로 맞받아쳐주었다. 대성당의 입구에 들어서자 라이안과 에린은 그 때와 같이 그곳에 멈춰섰다. "그럼 저희는 조금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응, 그래." "우웅…, 들어가고 싶다." "퇴치당한다니까, 후훗." 그렇게 그들은 웃으며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대성당에 들어간 그들을 언제나처럼 여사제가 안내해주어 멘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똑 똑 "들어오게나." 언제나와 같은 목소리로 그들을 불러들이는 멘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오오, 자네들이었구만. 오랜만이네." 멘스는 언제나와 같은 인자한 웃음을 띈 채 그들을 맞이하였다. 그리곤 아이오드 일행을 자리에 앉히며 자신도 그들을 마주보며 맞은편에 앉았다. 저번처럼 멘스가 차를 준비해 와 하나씩 주고는 자신도 한 모금 마신 뒤 입을 열었다. "흐음, 흐음. 영웅들을 만나고 왔나보군." "네." 마치 다 알고있는 듯한 말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속으로 약간 놀랐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멘스는 그들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다시 말을 꺼냈다. "자네들, 이번에는 아리스 님을 만나볼 생각 없는가?" "네에?!" 갑작스럽고도 터무니없는 멘스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그에 멘스는 그저 허허하고 웃으며 다시 물었다. "만나 보겠나?" "…네." 잠시 생각하던 아이오드가 대표격으로 말하였고 그에 멘스는 너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메인 퀘스트 7장. '신과의 대면'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인가….' 갑자기 나타난 메세지에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었고 다른 일행들은 살짝 놀랐지만 이내 원래 얼굴로 멘스를 바라보았다. "그럼 따라오게나." 느긋한 걸음걸이로 방 밖을 향해 걸어가는 멘스의 뒤를 아이오드 일행은 그 걸음 속도에 맞춰 천천히 따라갔다. 그들이 만나는 사람마다 멘스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하였고 멘스도 인자한 미소를 띄며 그에 일일이 화답을 해주었다. 위로 계속 오르며 그들이 도착한 곳은 두 명의 당당한 성기사가 지키고 있는 문이였다. "안녕하십니까, 멘스 대주교님!" "오, 수고하네. 아리스 님을 만나고자 하는 분들이 있으니 문을 열어주겠나?" "여부가 있겠습니까." 성기사들은 다시 한 번 허리를 깊이 숙인 뒤 커다란 문을 열어젖혔다. 멘스를 따라 들어간 그곳에는 꽤 넓은 공간 안에 커다란 문 하나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 문은 더할 나위 없이 성스러워 보였고 더할 나위 없이 위대해 보였으며 그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껄껄껄,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한 번 열어보는 게 어떻겠나?" "…아, 아, 네…." 멘스의 말에 정신을 차린 그들은 머뭇머뭇거리며 동시에 문으로 다가선 뒤 그 문에 손을 대자마자 빛에 휘감기며 문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 모습을 멘스는 미소를 띄며 바라보고 있었다. "보통은 한 사람씩 가기 마련이다만…. 아리스 님도 저들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나 보군…, 허허허." 그렇게 중얼거리던 멘스는 다시 느긋한 걸음걸이로 방을 빠져나갔다. "……." 아이오드 일행은 앞에 펼쳐진 광경, 정확하게는 한 사람을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응? 뭐야? 왜 그렇게 떨떠름한 표정이야?" "…아뇨…, 그게…." 옥좌에 앉아서 여유로움과 거만함이 가득 들어있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를 내려보고 있는 사내. 그 사내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제대로 된 대답을 할 리가 없었다. "만나서 반가워. 내가 바로 아리스, 데모스, 그 외 등등으로 불리고 있는 신이라고 해. 밖에서는 나를 메이라 부르고 있지. 웬만하면 메이라 불러줘. 난 그 쪽이 마음에 드니까." "……." 거리낌없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있다가 문득 아이오드가 뭔가 생각난 듯 소리쳤다. "뭐, 뭐?! 아, 아리스와 데모스라니?!" "…그게 왜?" 여전히 상황파악이 안 되는 다른 일행들은 고개만 갸우뚱하였고 아이오드는 여전히 어이없는 얼굴을 하며 설명해주었다. "아리스는 선신이라고 알려져 있고 데모스는 악신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그 둘이 동일인물이란 소리다." "……." "오, 꽤나 잘 알고 있네? 대단해. 칭찬해주지." 짝 짝 짝 그 말을 들은 다른 일행들은 경악 섞인 표정을 짓고 있었고 신비로운 하얀 머리에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오드아이를 가진 메이는 박수를 쳐주었다. 아이오드는 의심섞인 눈초리로 메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물론 아니지. 특별 대우야, 특별 대우." "특별 대우?" 카차의 물음에 메이는 여유롭고도 흥미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래, 특별 대우. 다른 녀석들은 개고생을 하면서 나한테 설설 기면서 들어오는데 너희들은 팔다리 멀쩡하게 왔잖아." "……." 그들은 앞선 사람들에게 순수한 의도로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에 관계없이 메이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자, 자. 그럼 왔으니 선물을 줘야겠지?" 딱! 메이가 손가락을 튕기는 동시에 그들의 앞에 동시에 한 개의 메세지창이 하나씩 떴다. [메인 퀘스트 7장. '신과의 대면'을 완료하였습니다.] "……."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되는 메인 퀘스트. 그들은 점점 메이의 불순(?)할지도 모를 의도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쉽게 해주는 겁니까?" "후후후." 아이오드의 물음에 메이는 싱글벙글 웃으며 다시 그들 일행을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너희들한테 흥미가 있거든. 이제 겨우 레벨 300 가까이 됐으면서 벌써 메인 퀘스트 7장이라니. 그리고 싸우는 건 또 어떻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아, 아니다. 이건 비밀로 해둬야겠군, 후후후." "??" 마지막에 뭔가를 감추려는 듯한 그의 말투였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약간만 의문을 표현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거." 메이가 갑자기 그들에게 손을 내밀자 아무것도 없던 손에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돌이 여섯 개가 나타났다. 그 돌들은 자연스럽게 떠올라 아이오드의 앞에까지 다가가 멈춰섰다. "이건…." "역시나 서비스~ 다른 유저들한테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나한테 욕할게 분명하거든, 후후후." 거침없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는 어이없는 얼굴을 하면서도 조심스레 돌들을 양손에 꼭 쥐었다. [알 수 없는 돌.] 무엇에 쓰이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듯. "……." 무성의한 설명에 할 말을 잃고 마는 그였고 그걸 보며 싱글벙글거리던 메이는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자, 지금부터 말할 것은 메인 퀘스트 8장의 힌트로서 여기 온 모든 사람한테 들려준 거야. 귓구멍 열고 잘 들으라고." 꽤나 중요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난스런 얼굴로 그렇게 말한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조금은 진지한 얼굴로 돌아가 엄숙한 어투로 말을 하였다. "심연, 그 깊은 곳. 그곳에는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 찾아라. 여섯 개의 돌이 인도할지어니. 그리고 그곳에서 그대들은 또 다른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약간은 진지한 분위기에 동조되어 아이오드 일행도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그걸 곱씹고 있었다. "자자, 이제 얘기도 끝났으니 어서 가야겠지? 바이바이~" "…??" 갑자기 빙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 메이를 보며 의문을 가진 그들이었지만 이내 아래를 보고는 그 의문을 말끔하게 날려버렸다. …그곳은 텅 비어있었다. "끄아아아아아…." 정확하게 따지자면 의문이 사라진 게 아니라 생각 자체가 날아간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일행들이 떨어지며 지르는 비명을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으며 떨어지는 장면을 한참동안 보던 메이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더니 역시나 여유로운 미소를 띄며 위를 올려다보았다. "자, 이제 어떻게 되려나…. 후후후, 기대되는데?" "…어라?" 아이오드 일행은 분명이 떨어졌었다. 아래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구멍에 말이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서있는 곳은 어디란 말인가. "아까 거기잖아." "…역시나 쇼였나?" 아까 전 들어갔던 문 앞에 멍하니 서있는 그들. 이내 신세 한탄을 하며 복도를 통하는 문을 열었고 옆에 있던 성기사들이 그들에게 인사를 하며 말을 건넸다. "나오시면 방으로 다시 찾아오라는 멘스 대주교님의 전갈입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한 뒤 멘스의 방으로 다시 찾아가자 그는 지금쯤 올 줄 알았다는 표정을 하며 그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호오, 그래. 갔던 일은 잘 되었나?" "…네, 뭐…. 그럭저럭이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얼버무렸고 아이오드는 멘스에게 다가가 아까 받은 돌 중 하나를 멘스에게 보여주었다. "이게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어디 보자…." 멘스는 그 돌을 받아들고 얼마간 살펴보더니 책상 위에 있던 안경을 쓰고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탄성을 질렀다. "오오! 이건 성령(聖靈)의 조각이 아닌가?!" 그리고 효과음이 들리며 '알 수 없는 돌'의 정보가 변경됐다는 메세지창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아이오드는 그걸 무시하며 멘스에게 질문을 하였다. "성령의 조각이라니요?" "성스런 기운이 담겨있는 돌을 일컫는 말이라네. 꽤나 희귀해서 구하기 힘들텐데…. 아리스 님이 주셨는가?" "네." "호오, 호오. 그래,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네들한테 뭔가 기대하는게 있겠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아이오드에게 성령의 조각을 돌려준 뒤 안경을 벗고 다시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어떤가? 차라도 한 잔 더 하고 가겠는가?" "아뇨, 말씀은 고맙지만 이제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요." "오, 그런가? 더 기다리게 하는 것도 실례겠지. 보아하니 여인인가?" "네, 뭐…. 그렇긴 하죠." 장난스런 멘스의 물음에 카차가 얼버무리듯이 대답하였고 멘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곤 가보라는 듯이 손짓을 하며 충고하듯이 일러주었다. "그래, 그래. 레이디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되지. 어서 가보게." "실례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일행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멘스도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대성당 밖으로 나오니 밖에는 라이안과 에린이 그들을 기다리며 서있었다. "주인님~♡" 에일을 본 에린이 달려들어 그를 덥썩 껴안았고 라이안은 그들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였다. "일이 잘 풀리셨나 보네요." "응." 아이오드가 라이안의 말에 대답을 하며 앞장을 섰고 다른 일행들도 그 뒤를 따랐다. 에일에게 꼭 붙은 채 따라가던 에린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디 갈 데 있어요?" "당연하지!" 다른 일행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가이아 길드의 동영상 이후 많은 커다란 길드가 찾아갔던 그 곳. 그들은 그 곳을 향하고 있었다. ------- 자, 여러모로 일이 많았습니다 ^0^ 라폐인의 무기, 아리즈레이가 합체를 하질 않나, 메인 퀘스트 7장을 후딱 해치우지 않나, 이제는 8장까지 돌입하지 않나 -ㅁ- 혹시나 아리즈레이의 합체를 예상하신 분? 후후훗, 없으시겠죠? %2B_%2B 그리고 갑자기 왜 연참을 많이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왠지 필을 받았거든요 %2B_%2B 아니, 그보다 이제 시간이 별로 없을 듯 하여 시간 나는 대로 빨리 쓰기도 하는 게 주이유지만 그보다 제가 머리 속에서 계속 생각해오던 것을 드디어 풀어내는구나라는 생각에서 더 빨리 써지는 것 같습니다 ^-^ 아아, 제가 말해도 뭐가 뭔지 아하하하 ^^;; 그나저나... 로엘a 님? -ㅁ-;;; 사, 상품이 없는데 어떻하죠? 저는 가난하답니다!!!! %2Bㅁ%2B 그래요!! 상품은!!! 아무도 못 맞출 거라 생각한 정답을 맞추신 로엘a 님에 대한 열렬한 존경어린 마(%3C-필요없어어!!!! 뻐어어어억!!!!!) 그나저나 투표를 점검해보니 리플 답변 쪽에 비율이 높더군요... 투표하신 분들은 좀 줄어든 것 같지만요 ^^;; 다음 주에는 리플 답변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요 %2B_%2B 자, 자 그럼 이제 스피드하게 얘기를 진행해볼까요? ^-^ ....그렇다고 할 얘기는 다 할 예정이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다음에도 즐거운 얘기들로 찾아오겠습니다 %2B_%2B 또 필 받으면 연참 할지도 모르겠군요 ^^;; 자,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5671342&WTV1392781=19102237&WTV1357910=45693&WTV1357911=1736414&WTV246810=15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성령의 조각] 성스러운 기운이 담겨져 있는 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회복력이 좋아진다. 그 외로 행운을 불러일으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아이오드는 손에 들려있는 성령의 조각을 보며 고민을 하였다.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건지 말이다. 아이오드 일행의 인원수와 꼭 맞는 6개의 조각은 각자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에린은 그 조각을 아이오드를 졸라 불러낸 미즈와 주고 받으며 가지고 놀고 있었다. "너 그러다가 잃어버리면 어쩔려고 하냐?" "괜찮아요. 금방 찾아낼 테니까요. 그렇지, 미즈?" -휘릭~ 미즈는 활기차게 울며 발로 낚아챈 조각을 다시 에린에게 던졌다. 라이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각을 양손에 쥐고 가슴팍에 붙인 채 눈을 감고 있었다. "그렇게 가다가 넘어지면 어쩌려고?" "시끄러. 정신집중하는데 방해하지마." 걱정하던 카차는 오히려 타박을 맞고 쫓겨나버린다. 라폐인은 조각을 이리저리 보다가 소환한 큐리에게 건네줘보았다. -기분나빠. "풋, 역시 너도 악마냐?"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말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이 비웃자 큐리의 눈이 매섭게 변하였다. -아이스 골렘 하나 이기지 못하는 주제에…. "……."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그들이 향하고 있는 곳은 가이아 길드가 마물들과 엄청난 전투를 벌이던 곳. 다른 여러 길드가 도전하였지만 대다수가 실패하였고 성공한 길드도 거의 전멸을 면치 못했다고 하는 곳이었다. "여긴가…." 황무지였다. 드넓은 대지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조차 없었다. 아니, 간간히 보이는 잡초들이 보였지만 이미 말라비틀어진 상태였다. 그 황무지 가운데 존재하는 거대한 구멍. 웬만한 중소도시는 쏙 들어갈 듯한 거대한 구멍이었다. 그 안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아 보이는 것은 어둠 뿐이었다. 그곳은 어느 문헌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존재하는 곳. 그 이름은 '대지의 상흔'이었다. "이야, 정말 대단하네." "우읍, 고소공포증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나~♡" "끝이 안 보이는군요." 저마다의 감상을 늘어뜨리며 구멍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곳에는 정말로 끝없는 어둠만이 펼쳐져 있었다. -친숙해…. 하지만… 그와 다른 기운이 느껴져. "무슨 소리야?" -…글쎄…. 무표정한 얼굴로 라폐인의 말에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듯 그렇게 대답하는 큐리. 그리고 그들은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폈다. 별 다른 건 없었다. 구멍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석상을 빼고는 말이다. "이게 그 용돈가?" "아마도 그렇겠지?" "그런데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는 건 뭘 뜻하는 걸까?" "글쎄다. 해보면 알겠지, 뭐."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성령의 조각을 하나씩 가진 채 여섯 개의 석상으로 나눠져 이동하였다. 석상은 육각형 모양의 받침대 위에 원통형의 기둥이 있었고 그 위에 육각형의 구멍이 나있었다. "자, 시작한다!" 모두가 자리를 잡자 아이오드가 커다랗게 외쳤다. 그 소리는 구멍 안을 휘감으며 메아리쳐 사방으로 울려퍼졌다. "하나! 둘!" 그의 말에 모두들 구멍 위에 조각을 놓을 준비를 하였다. 혹시 모르니 동시에 그걸 놓을 생각이었다. "셋!" 아이오드의 외침과 동시에 조각들이 각자의 구멍으로 동시에 놓여졌고 그와 동시에 석상들은 빛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서로를 이끌고 이끌어 거대한 육망성을 만들어내었다. 쿠구구구구구 갑자기 거대한 진동이 시작되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미리 얘기한 대로 서둘러 라이안에게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가장 끝에 있던 에일이 구멍 둘레를 반쯤 지날 무렵 갑자기 진동이 멎더니 육망성을 만들고 있던 빛도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이 회수되더니 석상에 있던 조각들이 빛을 뿜으며 구멍 안으로 동시에 날아가버렸고 석상들은 땅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다 모이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구구구 "우왓!" "꺄악!" 아까보다 더 커다란 진동에 그들은 몸조차 가누기 힘들어졌고 잠시 후 그 진동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 "…세상에…." "…뭐, 뭐에요, 저게…?"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봤지만서도 실제로 보니 정말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거대한 도시가 구멍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었다. 오래되어 곳곳이 낡고 파손된 부분이 있었지만 성벽은 그 옛날의 눈부셨던 세월을 자랑하듯 엄청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대단한데…." "이런 부분을 편집해버리다니." "아, 제길. 동영상 저장할 걸." 아쉽게도 그들이 본 동영상에는 마물들과의 전투 장면밖에 없어서 도시가 올라오는 장면을 보지 못 하였다. 그들은 성벽 너머로 보이는 높이 솟은 탑을 보았다. 그곳 꼭대기에는 은은한 에메랄드 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타나는 메세지창.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들어가자." 그들은 옆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문을 향해 걸어갔고 그들이 다가가자 환영하듯 그 커다란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거리낄게 없기 때문에 당당히 안으로 들어갔고 천천히 걸으며 안의 건물들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성벽과 같이 조금 낡았지만 그 외형만은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다. "흐음, 모두 석재로 되어있네?" "나무라도 섞여있다면 이렇게 있진 못 했겠지." "…저기 나무가 있는데?" "……." 라폐인이 가리킨 대로 그 건물에는 나무로 기둥을 만들어 자그마한 지붕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것도 조금 낡았을 뿐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리고나서 자세히 살펴보니 목재가 들어간 건물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용케 무너지지 않았네." "그러게 말이다." 그들은 꽤나 신기한 얼굴을 하며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별달리 향할 곳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오드 일행은 꼭대기에서 에메랄드 빛을 발하고 있는 건물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 건물은 이 도시에서 제일 커보였다. 어찌보면 성당같기도 또 어찌보면 신전같기도 한 그 건물을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우웅, 기분나빠요." "응? 뭐가?" 에린은 그 기운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에일의 뒤에 몸을 숨겼다. 그걸 보던 라이안은 눈을 감아 그 기운을 좀 더 자세히 느끼더니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건 신성력같군요. 제가 가진 것과는 좀 다르지만 말이죠." "그럼 여긴 성당인 건가?"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일단 들어가보자고!" 카차가 기세 좋게 외치며 그 성당의 문을 열어젖혔고 그들은 넓다란 공간을 볼 수 있었다. 바닥에는 타일들이 일정한 모양을 이루며 놓여져 있었고 양옆으로 둥글게 위를 향하는 계단과 날아가는 새를 그린 듯한 스테인글라스도 있었다. 그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바닥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한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라?" "…사람?" 깨끗한 하얀 로브를 걸친 그 사람은 그들의 중얼거림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헝클어졌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하얀색의 머리카락과 그에 걸맞는 하얀 수염. 그 노인은 그들을 보며 인자하게 미소를 지었다. "어서 오게나." "…누구…세요?" 아이오드가 그 노인에게 그렇게 물었고 미소를 더욱 깊게 지으며 그들을 한 번 천천히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난 캄이라고 하네. 세간에서는 '천안의 현자'라 불리고 있지." "!!!!" 그들의 눈은 경악으로 가득 물든 채 커졌고 입을 떡 벌어졌다. 천안의 현자, 캄이라면 분명 7인의 영웅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죽었다고 알려져 있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니 그들의 놀람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그런 그들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라이안이었다. 언제나 평온한 표정을 자랑하던 그녀가 얼굴을 잔뜩 굳힌 채 떨리는 눈으로 캄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캄은 그런 그녀를 보더니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고 그들에게 말을 건넸다. "이제 반응은 그 정도로 해두지 않겠나? 시간이 없다네." "네? 네, 네…." 그렇게 말한 캄은 자신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한 것도 잊었는지 따라오라고 손짓을 한 뒤 느긋한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일행들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을 한 채 그의 뒤를 따라갔고 그들은 원형의 탁자와 의자들이 자리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캄은 자리에 앉은 채 그들이 자리에 앉길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그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말을 이었다. "자네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은 아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자기소개를 해야하지 않겠나?" "아, 그, 그렇네요." "허허허, 그렇지. 사람들이 서로 사귀는데 이름만큼 중요한게 어디있겠나?" 캄은 시원하게 웃었고 다른 일행들도 멋쩍은 웃음을 띄며 캄에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전 에일이라고 합니다."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에헷♡" "…라이안…입니다…." 머뭇거리며 말하는 라이안을 마지막으로 그들의 소개가 끝이 나자 인사를 하는 사람을 차례로 둘러보던 캄은 다시 입을 열어 그들에게 말했다. "자네들은 다른 영웅들을 만나고 왔는가?" "네." "폐가 안 된다면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말해주겠는가? 대충은 예상이 가지만 말일세." 그들은 별 생각없이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말해주었고 그에 캄은 '흠, 흠'하며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그럼 모두 인정을 받고 왔겠구만. 흠…, 그래, 신께선 뭐라고 하시던가?" "예? 에…, 심연…, 뭐라 했더라?" "심연, 그 깊은 곳. 그곳에는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 찾아라. 여섯 개의 돌이 인도할지어니. 그리고 그곳에서 그대들은 또 다른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에일이 버벅거리자 눈을 감고 있던 아이오드가 간결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에 캄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흠, 흠. 그랬군. 역시 언제나 똑같은 양반이라니까." "……." 허공을 보며 그렇게 말하는 캄을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본 아이오드 일행은 '역시나 7인의 영웅의 멤버군'이라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수수께끼를 풀어줘야겠지? 이 도시는 몇 천 년 전에 존재하던 도시일세. 그리고 성마전쟁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게 되었지." "……." 조용히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아이오드는 의문을 느꼈다. 몇 천 년 전? "하지만 성마전쟁은 인간이 생겨날 무렵에 일어났다고…." "그게 바로 잘못된 역사일세. 그 때라면 우리 같은 영웅들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택도 없는 얘기지." 바로 그의 말대로였다. 인간이 생겨나던 무렵이라면 인간들은 고작 구석기 생활만을 겨우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때에 그런 영웅들이 있었을 것이란 건 말도 안 됐다. "몇 천 년 전이라고 해도 이 때와 문명은 거의 비슷하였네. 성마전쟁 때문에 그것이 모두 파괴되어 그 후의 사람들은 그 때가 인류가 생겨나던 때라고 '착각'한 것이지." 놀라고 있는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고는 캄은 이야기를 계속 하였다. "그 난리를 피한 것이 오직 이 도시 뿐이었네. 그리고 그 때의 흔적은 여기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지. 나는 한낮 보잘 것 없는 능력으로 이 때까지 살아있는 거고 말일세." '그런 게 보잘 것 없으면 저흰 미생물이겠습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조용히 그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 다음의 말이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였다. "이 도시는 이 대륙의 모든 신성력들이 모여드는 곳이라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계로 통하는 문이 위치하는 곳이기도 하지." "!!!"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곳. 그들은 그제서야 그 의미를 깨달았다. 신성력의 밀집지인 동시에 마계로 통하는 곳. 말 그대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그럼 정식으로 환영하겠네. 옛 신성도시, 아리시나에 말일세." -------- 왠지 모르게 또 한 번 연참을 하는 산바람입니다 -_-;;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시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7407910&WTV1392781=19102259&WTV1357910=45693&WTV1357911=1736415&WTV246810=15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지금의 신성도시라고 불릴 것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대성당이 있는 수도, 엘리자린이 신성도시로 인정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진짜' 신성도시가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곳이… 신성도시라고요?" "그렇다네. 비록 성마전쟁의 영향으로 신계와 마계의 균형이 깨져 아래로 침몰하게 되었다네. 아, 이곳에 있던 사람들은 신의 예시 때문에 이곳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네." "그럼 캄 님은 왜 여기 남으신 거죠?" 라폐인의 물음에 캄은 미소를 지으며 그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하였다. "자네들같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네." "……." 침묵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며 다시 미소를 짓던 그는 박수를 짝 하고 치더니 진지한 얼굴로 말하였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얘기하겠네. 이 도시가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자네들이 가져온 성령의 조각들의 힘이라네." 그에 그들은 잠깐 천장을 바라보다 다시 시선을 캄 쪽으로 옮겼다. "그런데 성령의 조각들이 서로 합쳐지며 안정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걸린다네. 그리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마물들이 습격을 하는 거지." 더없이 진정한 표정으로 하는 말에 그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 곳이 마계로 통하는 문이 있다는 얘기는 했겠지? 그 문을 이 아리시나가 가지고 있는 신성력이 마계와 중간계가 이어지는 걸 막고 있다네." 그는 그렇게 말하며 허공에 빛으로 그림을 그렸다. 작은 도시와 그 밑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구멍이었다. "이 도시가 밑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그 역할은 변함이 없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신성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지." 그가 손짓을 하자 도시가 밑으로 내려갔고 대지와의 연결이 끊어졌다. "본디 신성력이라는 것은 땅 속으로 그리 깊게 들어가지 못 한다네. 그저 표면을 따라 이동하며 생물들에게 힘을 주고 이 도시에 모여드는 거지. 그런데 그런 표면과의 연결이 끊어진 이 도시에 신성력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캄이 다시 한 번 손짓을 하자 이번에는 도시의 빛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마물들은 그걸 노리고 있다네. 풍족한 먹이가 있는 중간계로 오기 위해." "……." 아이오드 일행은 그의 말에 놀람과 동시에 불안함을 느꼈다.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지기 전의 그 느낌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이 도시를 도와주겠나?"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를 지켜라'를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왠지 모르게 그들은 이 메세지를 받고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속으로 한숨을 쉰 뒤 대답을 하였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왔으니 해봐야겠죠?" "맡겨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들의 말에 캄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일행들을 다시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아리시나를 지켜라. 완수조건 : 아리시나에 침투하려하는 마물들을 모두 퇴치. 실패 : 마물들에게 점령당해 성령의 조각이 깨질 경우. 보상 : ?] "그럼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말하겠네. 마물들은 약해진 신성력을 뚫고 이 도시 근처에서 나타날 것이네. 도착하는 시간은 약 20분 후. 아마 이 도시의 네 성문으로 각각 몰려올 듯 하네." "흐음…, 그럼 인원을 나눠야 되나?" "그렇겠지?" "시간은 약 3시간 후까지라네. 그 때까지만 지킨다면 도시 안에 다시 신성력이 채워져 넘어오려는 마물들을 모두 막을 수 있을 것이네. 그럼 부탁하겠네." "네!" 아이오드 일행은 간절한 눈빛의 캄을 향해 자신있게 대답을 하였다. "그럼 일단 인원을 나누자. 누가 어느 쪽 문 맡을래?" "여, 난 서문." 에일이 손을 번쩍 들며 말하였고 에린도 덩달아 손을 흔들어댔다. 뒤를 이은 것은 라폐인이었다. "그럼 난 북문." 남은 문은 두 개.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하다 카차의 의견이 없자 자신이 먼저 말하였다. "그럼 내가 동문을 맡지." "난 자동으로 남문인가…."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들은 이내 각자 오른주먹을 내밀어 중앙에서 맞대었다. "전부 막아야 된다!!" "당연하지!!" "절대 뚫리지 마라!!" "아자!!" 그렇게 외친 그들은 각자가 맡은 문을 향해 걸어갔고 캄은 성당의 꼭대기에서 그런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라폐인이 맡은 북문. 그는 아리즈레이를 분리했다가 합체했다가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혼자 힘으로는 힘들겠으니 지원군을 불러야겠지?" 라폐인은 곧바로 입을 열어 그의 지원군을 불러내었다.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폴트 소환." "고오오오오~!!!!" 조용히 등장하는 세 정령과 달리 커다란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폴트. 그걸 멍한 눈으로 쳐다보던 라폐인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의 어깨에 앉아있던 큐리는 눈을 매섭게 뜨더니 이내 그들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잠시 후면 마물들이 이쪽으로 몰려올건데 좀 도와줬으면 해." 끄덕끄덕 "큐우~" 고개를 끄덕이는 세 정령과 얼굴과 매치가 안 되는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며 긍정을 표하는 폴트. 그러나 큐리만은 묵묵부답이었다. "하기 싫어?" -…생각해보고. "에휴, 그래. 맘대로 해라." 라폐인은 어이없는 눈으로 큐리를 쳐다본 뒤 계속 몸을 풀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카차가 맡은 남문. 그 역시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걸 보던 라이안은 조용히 입을 열어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혼자서 괜찮겠어?" "응? 아아, 뭐, 괜찮겠지. 안 되면 버서커라…." 찌릿 매서운 라이안의 눈빛에 몸을 흠칫거리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나는 카차. 그리고 손을 붕붕 흔들어댄다.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그런데 내가 그렇게 못 미덥게 보여?" "응." "……." 단호한 그녀의 대답에 그는 할 말을 잃고 만다. 한참을 멍하니 있던 그는 뭔가가 생각났는지 씨익하고 미소를 짓더니 자신있게 외쳤다. "페론 소환!" "크허어엉!!!" 거칠게 포효를 하며 나타난 페론은 전보다 좀 더 커진 듯 하였다. 카차를 이기기 위해 수련을 한 듯 싶었다. 페론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입을 헤하고 벌리며 라이안에게 몸을 비볐다. "없는 거보단 낫겠지." "훗, 그런가…?" 작게 웃음을 터뜨린 라이안은 조용히 페론의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 그걸 잠시동안 보던 카차는 다시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댔다. 에일이 맡은 서문. 에일은 앞선 그들과 반대로 양반다리를 하고 성벽 위에 앉은 채 멍하니 정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하암…, 언제 오려나…." "준비 안 해요, 주인님?" "아아, 귀찮아." 잠오는 눈을 한 채 멍하니 앉아있는 그를 보며 입을 삐쭉 내밀던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사뿐사뿐한 걸음걸이로 에일에게 다가갔다. "또 왜 그…." 쪽♡ "……." "에헷, 힘내시라고요♡" 에일의 온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예상치못한 볼의 감촉에 당황하고 있던 에일은 벌떡 일어나며 부들거리는 손으로 에린을 가리켰다. "너, 너너너너…!!!" "헤헤헤." 에린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바라보던 에일은 이내 고개를 푹 떨구더니 잠시 후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러던 그는 뭔가 생각났는지 씨익 웃더니 입을 열었다. "질풍 소환." "이~ 히히히힝~!!!" 상체를 들며 앞발을 구르는 멋진 자세로 등장한 질풍은 이내 에린을 보더니 몸을 움찔하며 에일 쪽으로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다. "자, 지원군 추가까지 했으니 얼마든지 와라! 아하하하하!!!" 에일은 아까 전의 일을 밖으며 날려버리려는 듯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오드가 맡은 동문. 그는 검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으며 조용히 정면을 응시하였다. 그의 어깨에는 미즈가 그의 얼굴과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음…, 아르덴을 불러야 할까?" -휘릭? 고민하는 듯한 음색으로 중얼거리는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미즈. 잠시 생각하던 아이오드는 혼자 상대하기가 조금 벅차다고 생각했는지 오른쪽 귀에 있는 드래곤의 날개 모양의 귀걸이를 잡았다. "아르덴." […아, 네, 마스터. 무슨 일이신가요?] "조금 도와줘야 될 일이 생겼는데 와줄 수 있어?" [네, 물론이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렇게 말한 아르덴은 잠시 후 아이오드의 옆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그걸 본 미즈가 즉시 그녀의 품으로 날아갔다.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응, 안녕?" "그런데 도와줄 일이라는게…." 품에 미즈를 안은 채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그에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으며 사정을 설명해주었다. "조금 있으면 마물이 이쪽으로 몰려올 건데 혼자서는 조금 벅찬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그런데 다른 분들은요?" "각자 문 하나씩을 맡아서 그곳을 지키고 있어." "그랬군요…." 고개를 끄덕이던 아르덴은 잠시 후 눈을 빛내며 꽉 쥔 주먹을 들어올리며 아이오드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저 아르덴, 마스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요!" "…아, 그, 그래…. 고마워…." 박력있는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살짝 움찔하며 감사 인사를 해주었다. 눈을 빛내고 있는 아르덴과 함께 아이오드의 준비도 끝이 나고 있었다. 잠시 후, 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수많은 마물들이 땅에서 솟아나듯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일행들은 모두 동시에 외쳤다. "자, 시작이다!" --------- 아이오드를 연재한 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만 아직도 완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_-;; 뭐, 다 와가고 있긴 하지만 이런 느린 연재에도 꼬박꼬박 챙겨봐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__) 원래는 이번 수능 전까지 완결 낼 작정이었습니다만... 실패로군요 -ㅁ- 이렇게 되면 할 수 없군요.... 어쩔 수 없이..... 리플 답변입니다!!! %2Bㅁ%2B 부활입니다, 부활이에요!!!! 열심히 답변하겠습니다 %2Bㅁ%2B 흉기/ 으아앗!!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황급히 고치겠습니다 (--)(__) 劍士/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갔었습니다 (--)(__) 버들이/ 그러면 안 됩니다! 등수놀이는 재밌는 거에요(%3C-응?) 그나저나 가이아를 싫어하시는군요 후후훗 %2B_%2B 러니/ 언제나 따끈따끈한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강귀폭/ 아닙니다, 아니에요 -ㅁ-;; 제가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흑흑흑... shi/ 후후훗, 그러길 바라고 만들었습니다 %2B_%2B 로엘a/ 넵,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완결의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0^ 폭주독자/ 아하하, 걱정마세요 제가 생각한 이야기는 모두 넣을 거니까요 ^-^ †실버ㆀ레인†/ .....저의 성격을 너무 잘 파악하고 계시는군요 %2B_%2B 아이 일행들은 이제 모두 다운 그레이드를(뻐어어억!!!!) 테크노/ 네? 네? 네? 뭐, 뭐가 희석되었단 거죠? 카베이라/ 흠흠, 한 편만에 뜻이 밝혀졌습니다 ^-^ ....허무하군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그러길 빌면 정말로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 不老長生의꿈/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 파황루인/ 후후훗, 잘 파악하셨군요 제가 연재를 안 할 때는 제 안의 악마가(뻐어어억!!!!) 딸기케잌/ 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ㅁ-;; 제가 억지로 만들어낸 이상한 말이라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이그드란/ 후후훗, 전 언제나 기대를 배신하는 남자랍니다 %2B_%2B 은영(恩鈴)/ 넵, 예전부터 예정되었던 일이었답니다 ^-^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꽉꽉이/ 에에... 주연들이 마음에 안 드신다는 얘기신가요? 그럼 어서 교체를(뻐어어억!!!) 류카이져/ 연참 또 했습니다 -ㅁ-;; 제발 진정하십시오... 봄의고양이/ 마찬가지입니다 -ㅁ-;; 역시나 제발 진정하십시오... 크레일/ 오옷, 대단하십니다 버닝하셨군요 %2B_%2B 앞으로도 더욱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자, 이제 대전투만이 남아있습니다 %2B_%2B 과연 아이오드 일행의 운명은? 이대로 마물들에게 굴복하고 말것인가? 다음 편, [안녕, 아이오드] ...... ............ ...............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ㅁ-;;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그럼 전 이만 사라져버리겠습니다 %2B_%2B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p.s 오랜만에 부활한 리플 답변이지만... 역시 이러니 진짜 아이오드 같습니가 ^-^ 계속 쓸 걸 그랬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어떠십니까? 혹시나 불만있으신 분들은 리플로 해주십시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0916130&WTV1392781=19228011&WTV1357910=45693&WTV1357911=1747846&WTV246810=15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맡은 구역에서 몰려오는 검은 무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약 200마리인가?" "뭐, 이 정도라면…." "충분하고도…." "남아돌지!!!"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바닥을 박차며 성벽 밖으로 뛰어내렸다. "정말이지, 대책은 세워두고 하는거야?" 페론의 등에 탄 채 사뿐히 착지하여 카차에게 묻는 라이안. 그에 카차는 그냥 기세 등등하게 팔짱을 끼고는 씨익 미소를 짓고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까." "하아…, 체력 많이 줄면 달려와. 회복시켜 줄테니까. 페론도 알겠지?" "OK." "컹!!" 힘차게 대답한 그들은 검은 무리가 더욱 가까이 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첫 번째로 오던 인간형 마물이 반쯤의 크기로 보일 때쯤 카차가 대지를 박차고 은빛에 휩싸인 채 마물들의 무리로 돌진했다. "크릉?" 뻐어어억!!! 은빛 사이로 튀어나온 강력한 발톱에 의해 뒤로 튕겨져나가는 선두. 그게 마물들은 속도를 줄이며 침입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침입자가 곧이어 등장하였다. "커허어어엉!!!" 페론은 곧장 마물을 팔을 물어뜯었고 앞발을 휘둘러 마무리를 하였다. 이제는 두 마리의 침입자를 바라보는 마물들. 카차는 여유로운 얼굴을 한 채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매서운 눈을 빛냈다. "자, 사냥 시간이다." "읏차! 주인님, 저도 도와드려요?" "으음…, 후방 지원 부탁해." "네에♡" 도와달라는 말에 에린은 만세를 하며 활기차게 대답을 하였다. 옆에 선 질풍은 흥분이 되는지 앞발을 막 구르고 있었다. "질풍." "푸릉?" 에일의 부름에 질풍은 그를 돌아보았고 그는 씨익 웃으며 질풍에게 말하였다. "연합 작전 해볼까?" "히히히힝!!" 힘차게 대답하는 질풍을 보며 에일은 다시 한 번 미소지은 뒤 질풍의 등에 올라탔다. "자, 그럼 가자!!" "히~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적을 향해 돌진하는 질풍. 그 모습을 본 마물들도 저마다 괴성을 지르며 질풍을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상관없이 에일은 질풍의 등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키릉?" 공중에 뜬 에일을 멍하니 바라보는 마물들. 그리고 그는 공중에서 그레인과 루레인을 꺼내들었고 마물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자 화려한 날갯짓을 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화려하게 휘날리는 도의 폭풍에 그 일대의 마물들은 이리저리 쓰러졌고 마물들의 중심에 온 에일은 모두의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꽈앙! "키에에엑!!"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질풍이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앞의 마물을 찼고 그 힘에 밀려 여러 마물이 쓰러져버렸다. 그 틈을 타 에일은 재빨리 질풍의 곁에 섰고 그레인과 루레인을 마물을 향해 겨눴다. "자, 덤벼봐." -활 가지고 있으면서 근접으로 하게? "뭐, 변덕이랄까?" 라폐인은 양팔에 반으로 접힌 모양을 한 채 장착되어 있는 아리즈레이 중 왼팔의 것을 꺼내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다. 네 정령은 모두 라폐인의 근처에 있었고 폴트는 성문 위에 앉아 마치 문을 수호하듯이 마물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가볼까? 가속." 라폐인이 순식간에 마물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그에 놀란 선두의 마물이 본능적으로 그에게 거대한 팔을 휘둘렀다. "그림자 숨기." 갑자기 밑으로 꺼진 그와 달리 마물의 팔은 허공을 갈랐고 이어 등에 커다란 상처가 생겨났다. "일단 하나." 카아앙! 날카롭고 긴 발톱을 가진 마물이 그 발톱을 휘둘렀고 라폐인은 그걸 아리즈레이를 교차하여 막아내며 뒤로 몸을 튕겼다. 그리곤 다시 아리즈레이를 합체한 뒤 오른쪽의 것도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다. "크허어어엉!!!" 혼자인 것을 안 마물들은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는 씨익 웃으며 활을 쏘아보냈다. 투두두두두두두 마치 쌍권총을 든 카우보이의 속사같이 쉴 새 없이 쏘아대는 그와 그 화살들에 맞아 쓰러지는 마물들. 그러던 라폐인이 갑자기 화살을 쏘는 것을 멈추더니 팔을 교차하며 두 활을 맞부딪히게 했다. 잠깐의 빛과 함께 완전한 아리즈레이의 모습이 드러났고 그는 엑스자 형태의 활시위를 당긴 뒤 마물들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퍼어어어어엉!!! "키아아아악!!!!" 커다란 빛의 길이 생겨나며 그 길에 있던 마물들은 그대로 소멸해버렸다. 그 위력이 두려웠는지 마물들이 몸을 움찔거리며 덤벼들던 걸음을 멈췄다. 결정적으로 그들과는 상극인 빛의 속성이었기 때문에. 라폐인은 그런 마물들을 보며 한 마디 던졌다. "뭐하냐, 안 덤비고?" "마스터, 안 도와드려도 돼요?" 성벽 위에 아르덴과 미즈를 남겨둔 채 홀로 문 앞에 서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향해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듯 그렇게 물었다. "내가 처리하지 못한 녀석들 좀 처리해줘." "네!" 아르덴의 자신 있는 말을 들은 그는 눈을 차갑게 빛내며 몰려오는 마물들을 응시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춤의 검을 빼들며 금방이라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그. "헤이스트. 인첸트." 그의 중얼거림과 함께 빨갛게 달아오르는 검. 잠시 뒤 땅을 박차며 빠른 속도로 마물들을 향해 달려간 그는 검을 휘두르며 그 틈을 파고들었다. "폭발검무.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콰쾅!! 콰콰콰쾅!!! 수많은 폭발들과 함께 많은 수의 마물들이 폭발에 휩싸여 날아가버렸다. 마물들이 움찔하는 사이 검을 공중으로 던진 그는 양손을 좌우로 힘껏 뻗었다.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퍼어어엉!!! 불꽃의 대포와 물의 대포가 각각 좌우를 덮쳤고 아이오드는 떨어지는 검을 다시 낚아채며 왼손을 검신에 갖다댔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붉은 기운이 곧장 사라지며 파직거리는 번개의 기운이 검신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장 몰려오는 마물들을 향해 힘껏 휘두르는 아이오드.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 콰지지지지직!!! 수많은 번개와 함께 쓰러져가는 마물들. 아이오드는 그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마물들을 상대해나갔다. 그걸 바라보던 아르덴은 어색하게 웃으며 누군가에게 물음을 던졌다. "저기…, 전 도대체 뭘 해야 되죠? 아하하…." "쌍용조!!" 온몸에 피를 묻힌 채 한 마물을 쓰러뜨리는 카차. 그런 그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하아, 하아. 실버 브레이크!!" 또 한 마리의 마물을 쳐내며 주위를 둘러보는 카차. 예상외로 마물들은 강하였다. 처음 쓰러뜨렸던 마물도 어느 새 회복하여 그를 공격하고 있었다. "제길, 끈질기잖아!!" 근처에 있던 페론이 도와주긴 하지만 역시나 두 마리만으로는 조금 벅차보였다. 그 장면을 입술을 살짝 깨문 채 바라보고 있던 라이안의 눈에 이상한게 보이기 시작했다. "…설마…." 카차가 갑자기 발톱으로 상대를 찢거나 이빨로 물어뜯는 행위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에 질린 듯 마물들이 그를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했고 역시 이상함을 느낀 페론 역시 그를 바라보다 뒤로 껑충 뛰어 거리를 벌렸다. "크르르릉…." 눈이 완전히 새빨개진 카차가 다음 사냥감을 찾으며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눈에 멍하니 서있는 라이안의 모습이 비춰졌고 그는 망설임없이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그렇게 꼼짝없이 라이안이 당하려는 순간. "작작 좀 해, 이 망할 주인아아!!!!!!" 뻐어어어어억!!!! 정통으로 내리꽂은 주먹에 의해 카차의 머리는 땅을 파고 들어갔고 라이안은 이마에 혈관을 드러낸 채 분노를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마물들과 페론은 몸을 움찔하며 뒷걸음을 쳤다. "……." 그리고 잠시 후 카차가 몸을 움찔움찔 거리더니 양팔로 땅을 짚고 고개를 들었다. 그의 눈은 원상태로 돌아가 있었고 뭔 일인지 모르겠다는 듯 어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카차의 멱살을 잡아올리며 얼굴 가까이에 딱 붙이는 라이안. "아니…, 저기…, 무슨 일인지…." "쓰지 말랬지?" "……." 카차가 대답이 없자 라이안은 멱살을 잡은 채 앞뒤로 강하게 흔들며 소리쳤다. "쓰지 말라고 했으면 쓰지 말 것이지!! 왜 자꾸 열받게 만들어?!!!" "으어…, 아뉘…, 나느…, 컥!! 허, 허 개물…, 끄억!!" 잠시 뒤 너덜너덜해진 카차의 멱살을 잡고 매섭게 노려보던 라이안이 이내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스스로 안 썼다 이 말이지?" 끄덕끄덕 혀를 깨문 카차는 말을 못하니 고개를 강하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걸 무심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이유는?" 도리도리 이번에는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카차. 그에 라이안은 눈썹을 한 번 꿈틀하더니 멱살을 더 강하게 쥐었다. "당장 알아봐!" 끄덕끄덕끄덕끄덕 빠르게 고개를 끄덕인 그는 무엇을 하는지 잠시 가만히 있다가 충격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중얼거렸다. "…체력 10%25 미만일 경우 자동 발동…." "……." 이 때까지 그런 극한의 상황을 맛보지 않아서 그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광혈의 기사와 싸울 때도 10%25 미만으로 내려가는 동시에 죽었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였다. 애초에 스킬 설명을 제대로 안 읽은 카차의 탓도 있지만 말이다. 눈을 깜빡이며 카차를 바라보던 라이안은 한숨을 내쉬며 그를 내려놓은 뒤 회복을 시켜주었다. "앞으로는 무리하지말고 자주 나한테로 와. 곧바로 회복시켜 줄테니까…. …알았지?" "…응…." 왠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라이안과 치료를 받으며 머뭇거리며 말하는 카차. 마치 두 사람만 지금 세상에서 동떨어진 듯 보였다. 한편, 페론은 정신을 차린 마물들과 홀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마치 대포를 쏜 듯한 소리와 함께 고기가 터져나가며 몇 마리의 마물들이 날아간다. 에일 역시 카차와 마찬가지로 꽤나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헥, 헥. 뭐가 이렇게 징글징글해?!!" 왼손으로 루레인을 뽑아들며 곧장 옆으로 휘둘러 다가오던 마물을 베어버린다. 질풍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그를 보조해주고 있었고 에린은 뒤에서 마법을 날리며 후방지원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에일은 포션을 꺼내 재빨리 쭈욱 들이킨 뒤 다시 검을 겨눴다. "시아." -네! 슈와아아아 시아의 대답과 동시에 검신을 바람이 감싸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에일은 차갑게 내리깔은 눈을 한 채 정면을 향해 시아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 역시나 전과는 다른 엄청난 위력을 뽐내며 순식간에 마물들을 베어냄과 동시에 멀리 날려보낸다. 그리고 휘두르던 힘을 이용하여 한 바퀴 돌며 달려들던 마물들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스매쉬!!" 뻐어어억!! 세 마리 정도가 겹쳐서 그의 주먹에 뒤로 밀려 나자빠진다. 그리고 그의 뒤를 공격하려는 마물의 머리에서 터지는 붉은색 구슬들. 콰콰앙!! "왜 왔냐?" "헤헤, 지원하려고요. 그전에…." "히힝?" 어느 새 다가온 에린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질풍을 향해 다가갔다. 질풍은 입술을 꿈틀거리며 뒤로 물러섰지만 에린이 더 빨랐다. "잘 먹겠습니다~♡" "히~ 히힝!!!" 아무리 발악을 해봤자 에린의 이빨은 이미 살에 박힌 뒤였고 잠시 후 에린이 아주 상쾌한 표정으로 얼굴을 뗐다. "하아, 고마워, 질풍♡" "푸릉…." 그녀가 고마워하거나 말거나 질풍은 고개를 축 늘어뜨린 채 암울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에린은 기지개를 크게 켜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맛있게 먹었으니…." 쿠화아아악! 순간 검은 기류가 그녀의 몸을 휘감았고 잠시 뒤 부풀어오르며 터져버리는 검은 기류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매혹적인 붉은 입술과 가죽옷에 감싸인 몸매를 뽐내며 그녀는 손끝을 혀로 살짝 핥았다. "시작해볼까?" "괜한 폼 잡지 말고 빨랑 도와라." 달려드는 마물들을 쳐내며 에일이 무덤덤하게 말하자 에린은 곧 볼을 뾰루퉁하게 부풀리더니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간다. 망설임없이 목표물을 향해 돌진. 콰득 "야, 얌마!!" 쪼옥─ 한쪽팔을 봉쇄당한 에일이 필사적으로 시아를 흔들며 마물들을 상대하였고 잠시 뒤 에린은 입가의 피를 손등으로 훔치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아…, 역시 주인님의 피가 최고에요♡" "시끄럿!! 너 때문에 죽을 뻔 했잖아!!" "에이, 그건 늘 하던대로 밤에 봉…." "헛소리하지마!! 누가 들으면 오해할 소리 계속 할래?!!" "우후훗, 여기는 우리 둘 뿐이랍니다♡" "빨랑 좀 도우라고오!!!" 에일의 외로운 외침과 함께 질풍도 외롭게 잊혀져가고 있었다. 물론 질풍은 죽지는 않았다. 아마도…. "으음…." 아이오드는 앞에서 스멀스멀 일어나는 마물들을 바라보며 곤란한 듯 표정을 지었다.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다시 한 번 마물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불길에 휩싸인 채 날아간 마물은 한동안 몸부림을 치더니 축 늘어졌다가 이내 다시 몸을 일으켰다. "곤란한데?" -휘릭! 언제 날아왔는지 미즈가 그의 주위를 커다랗게 돌면서 지저겼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보더니 미즈를 향해 말을 던졌다. "미즈, 네가 한 번 해볼래?" -휘릭? 휘리릭! 신나게 대답한 미즈는 나선형으로 돌며 천천히 낙하를 하더니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던 마물을 향해 날개를 휘둘렀다. 스걱! -휘리익! 마치 곡예비행을 하듯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마물을 베던 미즈가 날개를 활짝 펴며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이내 마물은 자리에 쓰러져버렸다. "흠…, 빛으로 해야 되나?"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은 채 천천히 부서지는 마물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린 아이오드의 옆으로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갔고 이내 폭발을 일으켰다. 콰콰아앙!! "……." 뒤를 돌아본 그의 시야에는 아르덴이 불안한 듯이 몸을 베베꼬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마, 마음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아…, 아냐. 괜찮아.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되지." 아이오드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그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침내 결정을 내린 아이오드가 검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자연 마물들의 시선은 그쪽으로 쏠렸고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나 신의 힘을 여기에 담고자 한다. 나의 의지는 나의 말이 되고 나의 말은 곧 현실이 되니리. 어둠을 꿰뚫는 빛이 되어 내 앞을 밝혀라. 밝고도 찬란하고도 굳센 빛이여!" 주문을 외우며 천천히 움직인 검은 이내 빛의 고리로 이어진 정오각형을 허공에 그려놓았다.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가운데를 강하게 찌르며 외쳤다. "세이크리드 펜타곤(Sacred Pentagon)." 슈화아아아악!!! 오각형에서 커다란 빛이 앞으로 뻗어나갔고 그 빛에 닿는 마물들은 천천히 소멸을 당하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마침내 빛의 폭주가 끝나자 마물들 사이에는 커다란 길이 뻥 뚫려 있었다. "자, 마무리하자."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검을 겨누며 그렇게 말하였다. "큐리? 부탁 좀 하려고 하는데…." -하지마. "……." -자신이 귀찮다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건 안 좋은 버릇이야. "아니…, 그런 거 아니거든?" 라폐인은 지금 성문 위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까와는 달리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은 황량한 벌판만이 보였다. "…도와주러 갈까?" -괜한 짓 하지마. 괜한 동정은 좌절감과 굴욕감을 불러일으킬 뿐이야. "…어떻게 그런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을 하냐?" -어쨌든 기다리는 게 좋을 걸. 그 말을 들은 라폐인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뒤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별 활약을 못한 폴트는 몸을 둥글게 만 채 잠을 자고 있었다. 라폐인이 눕자 그 주위에 자리를 잡는 운다인, 실피온, 살라만다. 그리고 그들을 큐리가 매서운 눈으로 노려본다. "왜 쟤들하고 사이가 안 좋은 거냐?" -흥. 그의 물음에 큐리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고 다른 정령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라폐인은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아…, 심심하다…." -------- 으음, 늦었습니다 -ㅁ-;; 늦었느니 깁니다... 그래봤자 전투씬이 대부분이지만요 ^^;; 그나저나 고 3 수험생이신 분 있으십니까? 수능 결과는 잘 나오셨는지요? ^-^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0^ 참고로 전편에서는 고 3분들 안 보실 것 같아 응원 말씀 안 적었습니다... 아하하 혹시 보신 분이 있겠습니까? 아하하하 ^-^ 리플 답변 자칭터프걸/ ....대단하십니다!!! 이 때까지 자칭터프걸 님처럼 많은 오타를 잡아내신 분은 처음입니다 -ㅁ-;;; 이렇게 많은 오타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속히 수정하겠습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무사히 오시길~ 아, 연참이란 건 몇 편씩 한 꺼번에 올리는 것을 말한답니다 ^-^ 읽는 분들은 기쁘지만 쓰는 사람들은 죽어난다는 위험한 기술이지요 ^0^ 하늘과바다/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꼭 완결까지~ 류카이져/ X? X라면 그 X 말씀입니까? 이야, 그 X를 하실 생각을 하셨다니 정말 놀라운 걸요 아하하하 그럼 X를 하길 기대하겠습니다(%3C-사실 정말 모름) 한리드/ 200회는 무리입니다 -ㅁ-;;; 200회 내로 끝을 내지 싶습니다 ^^;;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그러나 전 항상 만년감기라서 아하하 ^^;; 이성균/ 넵, 건필하겠습니다 ^-^ 天殺。/ 아하하, 저의 이상한 능력에 걸리신 겁니다 ^^ 저도 리플 답변을 하니 반갑긴 마찬가지더라고요 ^^ 크레일/ 꺄후~ 리플 답변입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리플로~ 끝없는긴길/ 네, 네~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까지 갈 지 모를 끝없는 긴 길이죠 ^-^ omoc/ 원피스와 맞먹기는 불가능합니다요 -ㅁ-;; 가뜩이나 소재가.... 黑翼無/ 아하하... 제 세계에서는 그런 등급으로 자잘하게 나눠있지가 않아서... -ㅁ-;;; 죄송하군요... 꽉꽉이/ 음, 음... 그럴까도 생각중입니다 ^^ †실버ㆀ레인†/ 아하하, 사모님이라니.... 아르덴이 기뻐하겠군요 ^^ 아자!! 힘내겠습니다!! 샤이랑/ ....왠지 안 보이신다고 했더니... 그것보다 복귀하자마자 그런 소리입니까?!! -ㅁ-;; 폭주독자/ 으으음.... 라폐인만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요... 타마르진/ ....메일으로라도 보내드려야 되는 겁니까? -ㅁ-;;; 비천설화/ 으음... 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장이나 연습장, 꺼내기가 귀찮다면 휴대폰에다가 문자로 살짝 써놓습니다 중요 단어만요 ^^ 그리고 그걸 보면 거기에 관련된 얘기들이 조금씩 기억나지요 ^-^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재빨리 쓰는 게 중요합니다 아니면 저절로 날아가버린다는... 크흑... 딸기케잌/ 아하핫, 그래도 잠수 기간이 좀 짧아졌어요 ^-^ 테크노/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곧 수정하겠습니다 -ㅁ-;; 아르덴은 갑자기 줄어든 출연 횟수로 인해 적극적으로 달려들기로 결심했다...는 설정입니다 ^^;; 소설매니아a/ 이하동문입니다 ^-^ 死神燒滅/ 에, 뭐... 지금껀 썼으니 다행이죠 ^-^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파황루인/ 넵, 넵 언제나 맛이 간 산바람이 함께 하는 리플 답변입니다요 ^-^ 은영(恩鈴)/ 아하핫, 감사합니다 ^^ 白虎太帝/ 날렸습니다 찌~인하게 ^-^ 天神龍/ 음, 글쎄요 바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쯤 넣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 세라피/ 넵, 건필하겠습니다 ^^ 不老長生의꿈/ 네, 많습니다 -ㅁ-;; 세계 초토화시킬 작정이십니까?!! 의로운선비/ 실력 증진을 위해서라고 해두죠 ^-^ 한 방에 쓸리면 실력을 늘릴 수도 없잖아요 ^-^ 이그드란/ 에... 천천히는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완결을 내야되서 -ㅁ-;;; ps3718/ 넵, 오랜만에 등장입니다 ^-^ shi/ 그렇죠오오!!!! 크흑, 제 생각에 공감해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ㅠ-ㅠ 프로트리/ 다음 편에 뚫립니다!!!!! .......아마도요..... -_-;; 리니져스/ 넵, 인기투표 2위에도 불구하고 요즘 안 나온 아르덴의 등장입니다 ^-^ Tidehunter/ 후후훗, 글쎄요~ 예상해보십시오 %2B_%2B 버들이/ 으으음... 그런 것도 있지만 역시나 오랜만입니다 ^-^ 좌담회 이후로 처음이니까요 IlRock/ 메인 퀘스트 6장으로 7인의 영웅을 만나는 퀘스트가 있었습니다 공략에 나와있는 장소로 가 시련을 헤치고 도착한 곳은 영웅들의 동상이 있는 곳 그곳에는 캄의 동상만 없었지요 거기서 각각 아이오드는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에일은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라폐인은 섬광의 신궁 라이엔,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을 각각 만났습니다 라폐인은 어둠의 지배자 제나와 자애의 성녀 엘레네를 같이 만났지만요 이제 조금 기억이 나십니까? ^-^ 나는나라곰a/ 저는 3년이란 세월동안 완결을 못 냈다는게 놀랍습니다 -ㅁ-;;;; 『Chaos』/ 오옷, 여기까지 오시다니요 ^-^ 걍 드림워커로 만족하시지요 아하하... 농담입니다 ^^;; 나무늘보♣/ 으으음 때가 되면 완결이 나겠죠 ^-^ 제 부족한 작품을 보러 들러주신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하일리스/ 넵, 올만입니다 그나저나 저랑 동갑이셨군요... 힘냅시다 ㅠ-ㅠ HellRoad/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soul울프/ 그, 그러면 재미가 없잖습니까?!!! -ㅁ-;;; 매효/ 넵, 어쩌다보니 3년이군요 ^^;; 제주산감귤/ 아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 더욱 재밌는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라이안의 정체라.... 후후훗 짐작가는 거 한 번 말씀해 보세요 아니면 쪽지로 보내셔도 괜찮습니다 %2B_%2B 그런데 맞추셔도 딱히 상품은 없답니다 ^^;;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 전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리는 걸 즐기고 있거든요 %2B_%2B(%3C-죽엇!!!!! 뻐어어억!!!!) 조타로/ 조타로니이임!!!! 한동안 뜸하시더니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 수능은 잘 치셨나요? 아, 그러고보니 결혼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떠신지.... -ㅁ-;;; 그나저나 저도 안습라때부터 키웠죠... 하도 안 해서 레벨은 얼마 안 되지만... 전 심지어 '아수라다!!'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ㅠㅠ 얼마나 슬프던지... 어쨌건 도둑놈 꼭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2B_%2B 저도 열심히 그 놈(년)에게 저주를 해드리죠!!!! 그나저나 광혈의 기사 궁극기 이름이 좋다는 거죠? 아하하 그런 거죠? ^^;;;; 이러쿵 저러쿵 할 얘기가 많은 것 같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산바람입니다(%3C-시끄럿!!) 이번 수능 일본어 14번 문제가 참으로 인상 깊더라고요 ^-^ 문병 온 친구가 준 선물을 받으며 うるさい라고 대답합시다 ^0^ 자,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p.s 그나저나 리플 답변이 부활하니 리플마저 증가했습니다 -ㅁ-;; 이건 바랬던 분들이 많았다는 뜻일까요? ^^;; 어쨌건 기쁩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4225692&WTV1392781=19338143&WTV1357910=45693&WTV1357911=1757857&WTV246810=15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를 지켜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카차가 마지막 마물을 쓰러뜨리며 쉬고 있던 일행들에게 메세지가 도착하였다. 그리곤 느릿느릿하고 피곤한 걸음으로 다시 대성당 앞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아르덴 님?" "안녕하세요?" 아르덴은 다른 일행들을 보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고 질풍과 페론, 폴트는 그녀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쓰다듬어달라고 하기 바빴다. "모두 무사한 듯 하네." "힘들었어…." "응? 그래? 난 쉬웠는데?" "……." 태연하게 말하는 라폐인을 노려보는 두 사람. 그 말에 약간 찔리는 게 있는지 아이오드도 그들을 살짝 외면해 버린다. 그렇게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던 때 대성당 안에서 캄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정말 대단하구만, 자네들." "…네?"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캄이 그렇게 말하자 아이오드 일행에겐 의문이 떠올랐다. "최강 길드랍시고 엄청난 숫자를 끌고왔는데도 사상자가 났는데 자네들은 고작 넷으로 다 상대하지 않았는가, 허허허. 이거 자네들이 더 마물같구만." "아하하…, 뭐, 좀 세긴 세죠." "세간에서는 사기라고도 불리고 있지요." 캄의 농담을 가볍게 받아넘기며 그들도 씨익 하고 미소를 지었다. 한참을 웃던 캄이 잠시 후 웃음을 그치며 말하였다. "이제 그만 안으로 들어가세나. 여기 계속 세워두는 것도…." 쿠구구구구궁!! "뭐, 뭐야?!" "웨, 웬 지진?!!" "꺄악!!" 갑자기 엄청난 진동이 사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그들을 엉거주춤 겨우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서, 설마?!" 놀란 듯 캄이 외치더니 급히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걸 의문스런 눈으로 보던 라폐인이 폴트의 등에 올라타며 소리쳤다. "폴트, 위로!!" "캬아!!" 폴트가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올랐고 그와 동시에 대성당의 꼭대기에 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리고 둘 모두 동시에 경악스런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뭐, 뭐야? 무슨 일인데?!!" 조금씩 진동이 잦아지고 있긴 했지만 아직도 땅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캄이 다시 내려오는 동시에 폴트도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 착륙을 하였다. "도,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얌마, 빨리 좀 설명해." "…엄청난 숫자다." "…뭐?" 라폐인은 잔뜩 굳은 표정을 한 채 입술을 깨물더니 침을 한 번 삼키며 말을 이었다. "아까 녀석들은 진짜 장난이었다…." "……." 다른 일행들도 그의 말이 뜻하는 바를 깨닫고 경악하고 있을 때 캄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자네들…." "캄 할아버지…." 에일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캄은 말을 잠시 끊더니 더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들을 지긋이 바라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이 도시에서 도망치게나." "……." 갑작스런 그의 제안에 놀란 그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캄은 떨리는 눈을 한 채 쓸쓸한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었다. "원래 이렇게 될 운명인게지. 침몰하는 게 이 도시의 운명, 그리고 내 운명인게지." 그는 착잡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더니 애써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그러니 자네들만이라도 도망치게나. 이런 데서 괜히 죽을 필요는 없지. 나는 걱정말게나. 괜히 7인의 영웅이었겠나, 허허허."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2번째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에서 도망쳐라' 완수조건 : 아리시나가 다시 침몰하기 전까지 무사히 탈출. 실패 : 탈출하지 못해 아리시나와 함께 침몰(자동으로 죽음). 보상 : ?] "……." 쓸쓸하게 웃는 캄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하였다.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진 후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다. "싫습니다." "……?!" 단호한 그의 말에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는 캄. 그런 그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관절을 풀며 전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켜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전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거든요." 에일이 주먹 쥔 손을 맞부딪히며 당당하게 말하였다. "아까까지 뼈빠지게 싸우다가 이제 와서 도망치라니 말이 안 되죠." 라폐인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비장한 얼굴로 말하였다. "이제야 겨우 몸이 풀려서 몸이 근질근질하다고요." 카차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눈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까지 외롭게 살아온 분을 또 버리고 가라고 하는 이딴 퀘스트 따윈…." 아이오드가 차갑게 내려앉은 눈을 한 채 말을 하였고 이어 네 명이 동시에 소리쳤다. "개나 줘버리라고요!!" 비장한 얼굴을 한 그들은 마물들이 몰려오고 있는 남문을 향해 아무 망설임없이 걸어갔다. 그리고 에린이 질풍 위에 탄 채 캄을 향해 방긋 웃으며 말하였다. "헤헤, 그럼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미즈를 품에 꼬옥 안은 채 캄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저분들은 한다면 꼭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후훗." 뒤를 이어 폴트가 고개를 갸우뚱 한 뒤 라폐인의 뒤를 따라나섰고 페론은 라이안을 보고 있다가 그녀의 손짓에 카차의 뒤를 따라갔다. "…그럼…." 한참을 가만히만 있던 그녀는 이내 허리를 꾸벅 숙이더니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멍하니 있던 캄은 고개를 푹 숙였다가 다시 들어올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들이 내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란 말인가…." 캄은 그렇게 한참을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그 자리에 서있었다. "…그렇게 소리치긴 했는데…." "…할 수 있으려나…." "…그러게 말이다…." "…동감…."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숫자들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마치 땅이 거대한 검은 천막으로 덮혀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기로 암묵적으로 합의를 보고 애써 웃으며 말을 하였다. "구, 궁극기 몇 번 갈기면 다 죽지 않을까?" "아하하, 그, 그렇겠지?" "그럼, 그렇고 말고, 하하하…." 어색하게 웃었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의문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 에린, 라이안을 뒤로 하고 그들은 한숨을 푹 내쉰 뒤 다시 앞을 바라봤다. "일단 해봐야겠지?" "아아…."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팔을 빙빙 돌리며 몸을 풀었다. 그리곤 시아의 손잡이를 잡으며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그럼 부탁한다." "어." 단숨에 그 뜻을 알아들은 아이오드는 망설임없이 대답하였고 에일은 성벽 아래로 뛰어내리며 시아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착지를 한 뒤 바로 자세를 잡는 에일.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시아가 빛을 내며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을 끌어들이기 시작하였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었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순간 에일의 신형이 사라졌다. 그가 다시 나타난 곳은 진격을 하고 있는 마물들의 무리 가운데. 그리고 검은 이미 휘둘러져 있었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어엉!!!!!!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보이는 궁극기답게 거대한 바람에 주위의 마물들은 힘없이 공중을 날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뜯겨나간 대지들이 마물들을 강타하며 역시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거대한 태풍이 그 모습을 서서히 감추고 에일을 중심으로 초토화된 풍경이 드러났다. 잠시 멍하니 있던 마물들이 그에게 반격을 하려던 찰나 그의 곁에 금발을 가진 남자가 나타나더니 차가운 눈을 빛내며 마물들을 돌아보았다. "배리어." 선두에 있던 마물들이 공격하려던 찰나 초록색의 거대한 방어막이 앞을 가로막았고 아이오드는 손가락을 딱하고 튕겼다. "달의 조각." 퍼어어엉!!! 사방으로 흩어져 나간 배리어 조각들이 마물들의 몸을 꿰뚫었고 아이오드는 급히 에일의 몸을 잡은 채 다시 성벽으로 이동을 하였다. 성벽에 도착하자 에일은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후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에일을 벽 근처에 내려놓으며 다시 마물들을 바라보았다. 에일 덕택에 잠시 진격을 멈췄던 마물들은 다시 일사분란하게 대열을 맞추며 아리시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에일의 궁극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숫자는 많아보였다. "정말 많긴 많구만…." "그나저나 말야…." 라폐인이 대열을 맞추며 다가오는 마물들을 보며 의아한 듯이 말하였다. 그가 보기에는 마치 군대를 보는 느낌이었다. "지휘자가 있는 거 같지 않아?" "…그런 거 같네." "…흐음…." 마물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자 드디어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얼굴을 서로 맞대며 한 번 씨익하고 웃었다. "카차하고 내가 아래에 가서 싸울게." "열심히 해~" "에일, 넌 빨리 회복이나 해라." "후방 지원은 내가 할게." "와아~♡ 드디어 싸우는 거에요?"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치시면 절 불러주세요." -……. "히~ 히히힝~!!" "크허엉!!" "고오오오!!!!" 모두가 전의를 다지는 듯이 한 마디씩 하였고 아이오드는 성벽 밖으로 뛰어내릴 준비를 하며 소리쳤다. "그럼 개전이다!" -------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갑니다~ 드디어 본격전으로 들어갔습니다 %2B_%2B 전까진 장난이었죠, 아하하 궁극기도 안 나왔으니 ^^;;; .....왠지 할 말이 없으니 그럼 재빨리 리플 답변으로~ 리플 답변 에필로체/ 에.... 저기... 1편에 리플 올리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ㅁ-;;; 아무튼 오랜만입니다 ^-^ 질문들은 많은 것 같지만 도통 알아들을 수가... -ㅁ-;;; 죄송합니다... 류카이져/ 네, 쪽지로 잘 봤습니다 역시 그거였군요 그거 ^-^ 아무튼 본래 1등이셨지만 1편에 리플을 올린 에필로체 님 덕에 2등으로 밀려난 리플 답변이었습니다 ^^;; 소설보고싶다/ 아하하, 전 언제나 이런 시간에 올린답니다 ^^;; 나는나라곰a/ 어디까지나 신급 무기의 위력이죠 ^-^ 소설보고싶다/ 아하하하...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괴물들이죠... -ㅁ-;; shi/ 저도 졸립니다 -ㅁ- 케이디스/ 그렇죠 속성의 힘! 그리고 신급 무기의 힘인거죠 ^^ 『Chaos』/ 넵, 건필하겠습니다 ^^ 세라피/ 에... 올바른 결론을 도출해내셨군요 와아~ 짝짝짝... 레이가르든/ 리플 답변 부활한 이후 리플이 팍 늘은 걸 보면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 합니다.. 그러니까 좀 봐주세요 아하하 ^^;; 주엘/ 네???? 네네네네???? 파, 팔이라고 돼있는 뎁쇼?!!! -ㅁ-;;; 정말 놀랬습니다요!!! 환상신/ 그 모습이 큐리의 매력인 거죠 정말 귀엽다니까요 ^-^ 큐리 : 불쾌해 †실버ㆀ레인†/ ......정답입니다!!! 아르덴의 패시브 스킬을 발견하셨군요 %2B_%2B 조타로/ 저는 맨 처음부터 차레로 리플 답변을 한답니다 ^^ 가끔 앞의 편에서 리플 해주신 분들에게 답변하는 건 맨 위에 하지만요 ^^;; 그나저나 으음... 잡혀사시는군요 -ㅁ-;; 힘내세요.... 그리고 두 번째 히로인은 리사입니다~ 현실 이름은 한나라지요 ^^ 그나저나 수험표.... 저 주시면 안 될까요? %2B_%2B 딸기케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테크노/ 일단은 속성으로 앞서고 있으니까요 ^^ 카차의 IQ는... 비밀이랍니다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군요 -ㅁ-;; 그리고 궁극기라... 나중에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3차 전직을 하면 주문 시간이 비약적으로 짧아지신다고만 알아두세요 ^^;; 不老長生의꿈/ 글쎄요.. 누가 날린 걸까요 아하하하 ^-^ 봄의고양이/ 아이오드 일행이 고생하는게 재밌긴 재밌죠 후후훗 %2B_%2B 조타로 님 결혼 소식은... 으음.. 그렇게 됐답니다 -ㅁ-;; 그리고 뜬구름 님이 해석을 잘 해주셨는데 시끄러워라는 뜻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뜬구름/ 설명 감사합니다 ^ㅇ^ 이그드란/ 으음... 라이안 쪽은 회복 계통이라 전투는 거의 안 한답니다 ^^;; 꽉꽉이/ 으음... 나올 겁니다... 아마도... -ㅁ-;; 白虎太帝/ 나왔습니다 달의 조각 ^^ 白虎太帝 님의 리플이 생각나서 냉큼 넣었습니다 아하하하 ^^ 제주산감귤/ 언데드가 아니라 재생력이 강한 몬스터니까요 ^^ 불로 지져도 될 것 같지만 그렇게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서 안 쓴 겁니다 ^^ 읽자읽자또읽자/ 에에... 일단 최종보스는 무지짱스폐셜그레이트초울트라다이나믹하게 세다고 설정해뒀습니다 -ㅁ-;; 자련[紫蓮]/ 네? 누굴 말씀하시는거죠? -ㅁ-;; 조금 더 설명을.... 무식한 저를 용서하소서... (--)(__) 로엘a/ 에에... 저보다 훨씬 잘 쓰고 재밌는 글들은 많답니다 ^^;;; 하일리스/ 아, 네 힘내야죠 아하하하하.... 이성균/ 넵,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마도 나올 겁니다 ^^;; soul울프/ 에에... 제쪽에서는 그런 게 아니라서요 회복은 회복만 하는 거죠 ^^;; 카베이라/ ....제 친구랑 비슷한 말을 하시는군요 -ㅁ-;; 이해는 했는데 이해하기 싫다라뇨.... 파황루인/ 그렇죠? 저도 가끔 그런답니다 ^^(%3C-네가 헷갈려서 어쩌자는 거냐!!!) HellRoad/ 에.... 그냥 상대하면 될 줄 알았죠, 뭐.... 방심이랄까요 -ㅁ-;; 天殺。/ ....조금 어수선했지만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아하하하.... ^^;; 샤이랑/ 아, 소울이셨군요.. 그나저나 에린을 소개시켜달라니요 -ㅁ-;; 에린은 피가 맛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요(응?) 폴리모프 해제는 좀만 기다려주시고요 -ㅁ-;; 그리고 2부 계획은 없지만 후속작은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 원하시는 분들에게 쪽지라도 날리려고 했습니다만... 공지로도 올려야겠군요 ^-^ 死神燒滅/ .....................제가 추위를 덜타는 체질인게 다행이군요 아무튼! 그 동안 사냥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팀워크는 최고입니다 ^-^ 폭주독자/ .....진정하시죠.... 진정 좀.... -ㅁ-;;; 크리프란/ 음... 뭐... 그런거죠 물을 마시는 사람과 미숫가루탄 물을 마시는 사람과의 차이죠 네네... 다음 편은 전투 장면으로 꽉꽉 채워야겠군요 ^^;; 으음 모처럼이니 모두의 궁극기도 나와야겠고요 아하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이오드 일행의 모습을 기대해주십시요 %2B_%2B 그럼 전 이만 사라집니다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7161206&WTV1392781=19420665&WTV1357910=45693&WTV1357911=1765358&WTV246810=1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몰려오고 있는 대군을 향해 달려드는 아이오드와 카차. 양쪽을 나눠 맡기로 했는지 양갈래로 갈라진다. 아이오드는 검을 휘두르며 안으로 파고들었고 거침없이 마물을 베어나갔다. "회전검!" 촤아아악! 강한 회전력으로 적을 베어버린 아이오드가 곧장 한쪽 무릎을 꿇으며 왼손으로 땅을 짚었다. "록 스피어!!" 콰아앙! 마치 꽃이 피듯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돌의 창이 땅을 뚫고 나와 마물들을 꿰뚫었다. 그리곤 곧장 앞으로 달려나가 한 마물의 가슴에 왼손을 얹고 소리쳤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단숨에 마물을 날려버린 아이오드는 뒤를 돌며 공격하려던 마물의 배를 검으로 꿰뚫었고 그 마물을 발로 차며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곤 왼손에 거대한 불의 구체를 모으더니 마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던지며 소리쳤다. "빙염화!!" 콰콰아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에 휩싸였지만 곧장 얼어버리더니 이내 순식간에 깨져버린다. 착지하려던 그를 향해 마물들이 공격해왔지만 순간 그의 주위를 번개가 뒤덮는다. 콰지지지직!! "고마워." 아이오드는 오른쪽 귀걸이를 잡으며 작게 중얼거린 뒤 다시 마물들을 향해 뛰어들었다. "쌍용조!!" 쿠화악!! 웨어울프로 변신한 채 양쪽의 마물들을 손톱으로 베어버린 카차는 앞으로 살짝 뛰어 앞의 마물을 발판삼아 뒤쪽으로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반 바퀴 회전을 한 카차는 뒤의 마물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실버 너클!!" 뻐어억!! 얼굴에 은빛에 휩싸인 주먹을 맞으며 마물은 나가떨어졌고 카차는 착지하는 동시에 물구나무를 서서 그대로 회전을 시작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퍼버버버벅!!! 은빛으로 휩싸인 발이 사정거리에 있는 마물들을 휩쓸었고 팔에 힘을 주어 뛰어오른 그는 다시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앞을 향해 돌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일직선으로 뚫려버리는 커다란 길. 회전을 멈춘 카차를 향해 유난히 팔이 긴 두 마물이 덤벼들었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검붉은 구체에 의해 뒤로 나가떨어지고 만다. "헤헤, 도와주러 왔어요." "오, 땡큐." 어느 샌가 나타나 혀를 쏙 내밀며 귀엽게 말하는 에린을 보고 카차는 감사 인사를 한 뒤 다시 마물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이거…, 위험한데?" "아아…." 에일이 성벽 밖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말하자 라폐인이 굳은 표정으로 동의하였다. 아이오드와 카차가 양쪽으로 나눠서 공격하자 마물들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양쪽은 그들을 맡고 중앙쪽은 곧장 성문을 향해 돌진해오고 있었다. "사령관부터 처리해야겠군…." 라폐인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매의 눈'을 발동시켰다. 날카로운 눈으로 마물들의 뒤편을 살펴보던 그는 마침내 사령관으로 보이는 마물을 발견하였다. 다른 마물들과는 다르게 머리에 솟아난 세 갈래의 뿔과 몸 곳곳에 보이는 갑옷같은 피부. 그리고 그 마물은 연신 소리를 지르며 손을 휘두르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그 주위에는 호위처럼 보이는 커다란 마물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찾았다."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더니 양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양손에 나눠잡았다. 그리고 두 아리즈레이를 교차시켜 합체한 뒤 왼손에 움켜잡고 앞을 향해 겨눴다. 그리고 옆으로 몸을 돌린 채 오른손으로 서서히 활시위를 당기는 라폐인.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아리즈레이가 네 개의 날개를 펼치며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중앙에 모이는 빛과 함께 그 날개들의 뒤에서도 빛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네 장의 빛의 날개가 라폐인의 손끝에서 펼쳐진 듯 하였다. 중앙의 빛은 응축하여 신비로운 형태의 화살을 하나 만들어냈고 라폐인은 조용히 활시위를 놓으며 말하였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그리고 마물들의 사령관이 천천히 쓰러지기 시작했다. 머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로. 그리고 거대한 충격파가 성으로 몰려오던 마물들을 덮쳤다. 슈퍼어어어어어엉!!!!!!!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신궁의 힘에 의해 소멸 위기에까지 이르는 마물들. 그리고 검은 천의 중앙에는 기다랗고 커다란 길 하나가 뚫려있었다. "후우…." "…미친 놈…." 옆에 있던 에일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아이오드와 카차도 전투를 멈춘 채 그 곳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라폐인의 예상이 맞았는지 마물들은 사령관을 잃자 우왕좌왕하기 시작하였고 잠시 후, 목표를 성이 아닌 자신들을 공격하는 아이오드와 카차로 돌리기 시작하였다. "좋았어!" 라폐인이 주먹을 꽉 쥐며 소리쳤지만 아이오드와 카차는 더 많아진 적들에 의해 죽을 맛이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마저 전투에 참가하였고 아리즈레이와 활약과 함께 마물들의 수는 점점 줄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다시 말하면 괴물이란 소리죠." "아하하…, 그렇게 되는 걸까요?" 할 일이 없어진 아르덴과 라이안이 전혀 걱정없는 듯 화기애애한 대화의 장을 펼치고 있었다. 옆에서는 에린이 질풍과 함께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 순간, 예상치도 못한 일이 터졌다. "쿠오오오오!!!!!" 거대한 굉음이 전투를 하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의 귀에 울려퍼졌고 그들은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얼핏 봐도 성벽과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마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자의 머리에 소의 뿔을 단 듯한 머리에 검은 색의 갈기는 기다란 꼬리까지 이어져 있었고 온몸에는 검푸른색의 단단해 보이는 근육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마물은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거대한 발로 대지를 쿵쿵거리며 성벽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뭐, 뭐야?!" "저 녀석이 대장인가…." "일났군…." "뭐 저런 놈이 다 있어?" 이제는 중앙에 모여 남은 마물들을 쓰러뜨리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그 마물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 순간, 그 마물이 거대한 입을 벌렸고 그 가운에 검은색의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하였다. "뭐, 뭣?!!"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가 그렇게 소리치며 에일과 라폐인을 잡고 성벽 위로 급히 이동하였다. 그 때 조용히 있던 폴트가 갑자기 성벽 위로 상체를 올리며 앞발로 성벽을 강하게 움켜쥔 뒤 커다란 입을 벌렸다. 그곳에는 푸른색의 기운이 점차 응축되고 있었고 폴트와 마물은 동시에 브레스를 뱉어내었다. 쿠와아아아앙!!!!! 중앙에서 맞붙은 브레스는 서로 맞부딪히며 사방으로 퍼졌고 그 위력에 마물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방어막을 쳐가며 그 여파를 막아내고 있었고 잠시 후 대등하게 끝났는지 폴트와 마물, 그 누구도 상처를 입지 않은 채로 끝나버렸다. "대단한 위력이군." "고오오오오오!!!!!" 폴트는 의기양양하게 포효를 질렀고 마물은 크르릉거리며 이빨을 드러내 보였다. 그런 마물을 바라보고 있던 카차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에일에게 말하였다. "야, 좀 날려줘라." "…뭐?" 에일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건 말건 카차는 자세를 잡고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토해냈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카차의 몸에서 수증기가 솟아나기 시작했고 에일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르면서도 몸을 비틀어 시아를 힘껏 휘두를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카차의 준비가 다 된 듯 하자 에일은 있는 힘껏 검을 휘둘렀다. "흐아아압!!!" "실버 너클!!" 카차는 살짝 뛰어오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의 양손은 은빛에 휩싸였다. 뛰어오른 그의 몸이 시아의 검신에 사뿐이 내려앉았고 에일은 더욱 힘을 주며 거대한 마물을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폭발음과 함께 카차의 신형이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오른다. 목표는 성문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마물의 가슴 쪽. 팔에 잔뜩 힘을 주고 있던 카차는 그 마물을 향해 손톱을 잔뜩 세운 손을 내질렀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앙!!!!!!! 날아오던 속도와 함께 궁극기로 강화된 랑탄의 위력이 결합하여 생긴 거대한 충격들이 마물의 몸을 때렸다. 그 위력에 마물은 입을 쩍 벌리며 연신 뒷걸음을 쳐댔다. 공격을 끝낸 카차는 몸을 살짝 띄우며 기울기 시작한 마물의 몸에 마지막 일격을 먹였다. "은조용섬!!!" 콰아아앙!!!! 마물이 그 거대한 몸을 땅에 누이며 쓰러졌고 카차는 씨익 웃으며 땅에 착지하였다. 의기양양해진 카차의 귀로 아이오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카차!! 거기서 비켜!!" "……." 그 말에 두려움을 느낀 카차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성벽을 향해 뛰어 순식간에 그 위에 도착하였다. 그 말을 한 아이오드는 성벽이 아닌 공중에 떠있었다. "크르르르…." 마물이 완전히 열받은 채로 몸을 일으키려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런 마물을 향해 나지막히 말하였다. "이걸로 끝이다." 그리고 그의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하며 점점 커다랗게 변해가며 드래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빛이 사라지고 골드 드래곤의 모습이 보이자 마물은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며 온몸을 굳혔다. 그런 마물을 쳐다보던 아이오드가 입을 쩌억 벌리며 고개를 들어올렸고 거대한 기운이 모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며 구 형태를 띄기 시작하였고 잠시 후 아이오드는 그 커다란 구를 마물에게 내뱉었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기운에 의해 마물이 먼지가 되며 서서히 소멸했고 인간으로 돌아온 아이오드는 소매로 입가를 스윽 닦았다. 위력을 좀 줄였는지 성벽에는 거대한 충격파가 아닌 약한 충격파와 함께 바람이 불며 그곳을 휘감았다. "…정말 미친 기술이야…." "…위력 줄인 거 맞지?" "성벽 부서지면 안 되니까." "…말이 돼, 이거?" "아하하하…." "무서워요…." "…적어도 우리가 맞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들의 애완동물들은 그 위력에 놀라며 몸을 웅크린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멍하니 있던 중 에일이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물었다. "캄 할아버지도 있는데 폴리모프 해제해도 괜찮아?" "천안의 현자잖아. 이 정도는 꿰뚫어보고 있었겠지." "그런가…. 뭐, 무사히 끝냈으니 가자고~" "그 전에 회복부터 해드릴게요." 기지개를 쭉 펴는 에일을 향해 라이안이 싱긋 웃으며 말하였고 정리가 끝나자 그들은 다시 캄이 있는 대성당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놀란 얼굴을 한 캄이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 자네들…."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후훗, 이 정도는 기본이죠." "퀘스트는 물 건너갔지만…." "이제 마물은 오지 않겠죠?" 한 마디씩 하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캄이 기어코 눈물을 조금씩 흘리기 시작했다. "고맙네…. 정말로 고맙네…." 그 모습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의 앞에 메세지가 하나 떠올랐다.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부활한 신성도시 '아리시나'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시를 가진다면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으며 원치 않으시면 다른 유저나 NPC에게 양도가 가능합니다.] "어라?" 갑자기 나타난 퀘스트 완료 메세지창에 어리둥절해하는 그들. 그리고 한동안 생각에 깊이 잠긴다. 캄 역시 눈물을 멈추곤 무엇을 생각하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생각을 끝낸 아이오드가 다른 일행들을 돌아보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좋은 의견 없어?" "뭐, 네 생각이야 뻔하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난 무조건 동의." "아깝긴 하지만 뭐, 할 수 없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그들을 보며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캄을 향해 돌아섰다. "캄 님." "……." 조용히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응시하는 캄. 어느 새 그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아이오드도 마주 보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도시가 세상에 알려진다면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 도시는 다시 신성도시로서 이름을 날리게 될 겁니다." "……." "그렇게 된다면 이곳의 질서를 지켜야 할 훌륭한 사람이 필요하겠죠." 캄도 아이오드가 말하려는 바를 알았는지 놀란 눈으로 그를 응시하였고 그는 태연한 얼굴로 말을 끝맺었다. "그 때는 캄 님이 이 도시를 다스려주세요." "…이, 이 도시를 구한 건 자네들이 아닌가. 어찌 내가…." 그의 말에 아이오드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있는 말투로 말하였다. "저희는 아직 할 일이 많거든요." "……." 역시나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던 캄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고맙네…. 내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 지…." "나중에 다시 오면 맛있는 거라도 주세요." "저희에 대한 얘기 너무 퍼뜨리기 말아주시고요." "괜히 유명해지는 건 싫거든요." "신성도시 아리시나를 잘 부탁드립니다." "암, 암. 내 자네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렇게 하겠네, 허허허." 캄은 환하게 웃었고 아이오드 일행들도 그에 동조되어 유쾌하게 웃어댔다. 찬란한 태양이 아리시나를 밝게 비추는 한 오후의 일이었다. "하아, 젠장…. 결국 저질렀구만…." "저 녀석들 진짜 괴물 아니냐?" 아리시나를 비추고 있는 화면을 바라보며 게마와 쟈브란이 중얼거렸다. 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가이아 길드가 총동원되도 될까말까한 일을 저렇게 해치우다니…." "제기랄, 드래곤 됐을 때 확 삭제시켰어야 됐는데…." 그들을 한탄을 하며 화면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간의 침묵이 흐른 뒤 쟈브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앞으로 남은 건… 1개지?" "어…, 정말 젠장맞을 숫자군." "저 녀석들이 해야된다는 조건이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은 벌겠지만…." "저 자식들 성장속도를 보면 그것도 얼마 안 돼…."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쟈브란도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지금까지 3차 전직한 사람은?" "없어. 350대는 몇 명 더 늘었지만 정작 3차 전직한 사람들이 없지." "…'그 때'가 되면 저 녀석들에게 희망을 걸어야 될까…." "…글쎄다…." 그들은 다시 침묵을 하며 멍하니 화면만을 쳐다보았다. 이번의 침묵을 깬 건 게마였다. "그나저나 캄 녀석 저런 데 쳐박혀 있었다니…." "라이즌은 이게 문제라니까…. 운영자가 운영자 같지가 않아." "동감이야. 우리가 이걸로 뭔 이상한 짓 할거라고 생각하나…." "…'걔'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아. 네가 고등학교 때 한 짓을 생각해봐." "…시끄럿! 왜 옛날 얘기를 꺼내고 그래?!" "뭐, 어쨌든 저 녀석들이 시간을 좀 더 벌어주기만을 기다려야겠지." "아아, 그래야겠지." 이제는 웃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비추고 있는 화면을 게마와 쟈브란은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 우오오오!!! 급하게 올려서 오탈자가 많을 수 있습니다 @.@ 그럼 황급히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죠 리플 답변 크리프란/ 크윽... 부럽습니다.... 저는 다음 주부터 시작이라는 -ㅁ-;;; 크레이니안/ -ㅁ-;;;;;;;;; 괜히 강조하지 말아주세요.... 슬픕니다... -_-;; 폭주독자/ 네, 네~ 작렬입니디아 %2B_%2B Tidehunter/ 우오오오!!! 피를 끓게하는 전투입니다!!! %2Bㅁ%2B 파황루인/ 네, 변했습니다 만족하십니까요? -ㅇ- 『Chaos』/ 역시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습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한리드/ 이하동문이옵니다 -ㅁ- 류카이져/ 으음.... 바빠서 말이죠... 거기다가 컴이 거실에... 크흑 ㅠ_ㅠ 맘대로 하지를 못합니다.... 미루라기/ 네~ 축하드립니다 싹 틀리셨군요 ^-^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ps3718/ 흠, 흠 저번에도 진짜로 싸웠습니다요 -ㅁ-;; 테크노/ 안타깝지만 확실히 틀렸습니다 ^^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접어두세요~ 나는나라곰a/ 주인공의 궁극기는 마무리로 제격이라죠 ^-^ 세라피/ 자연검입니다만.... 그렇다해도 요즘은 등장할 기회를 못 잡고 있다죠 마무리 브레스 맞췄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하하하 ^0^ 조타로/ .....무섭군요 저는 결혼하더라도 필사적으로 자금을!!! .....지키다가 쓸쓸히 멸망하겠죠 아하하하 -ㅁ-;; 그건 그렇고 반값... 부럽습니다!!! 은영(恩鈴)/ 궁극기 퍼레이드였습니다 ^-^ 으음... 오타는 안 난 것 같은데요 아하하... 딸기케잌/ 죄송하지만 자연검은... 으음... 쓸 일이 별로 없는 듯 -ㅁ-;;; 환상신/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폴리모프 해제를 꺼려합니다요 -ㅁ-;; 봄의고양이/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그런 건 힘들겠고요 -ㅁ-;; 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아이오드는 안 할 겁니다!! 그리고 궁극기는 24시간에 한 번 쓸 수 있답니다 ^-^ 그나저나 조타로님이 삼수생이라뇻!! -ㅁ-;;;; 그런 실례되는 말씀을!!! 4년동안 사귀어오신 분과 부모님 쌍방합의를 통한 수능 끝나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말씀을 조타로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러니 삼수는 절대 아니라죠 -ㅇ- omoc/ 음... 말하자면 특수 퀘스트라고도 볼 수 있는 건데요 주어진 퀘스트에 있는 성공조건과 실패조건이 아닌 다른 행동 즉 여기선 '아리시나를 무사히 지켜낸다'라는 행동을 함으로서 진저으로 메인 퀘스트를 성공시켰다고 할 수 있죠 ^^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거랍니다 바뀌는 건 없어요~ 天神龍/ 그러게 말입니다 -ㅁ-;; 쓸 기회가 안 보인다는.... soul울프/ 썼습니다 썼어요 모두의 바램을 담아서요 -ㅁ-;; 리니져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드래곤으로서보다는 인간으로서 행동하기를 원한답니다 마법에 의한 연계공격도 자신의 노력으로 한 것이고요 최강귀폭/ ....크흑....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을 깔끔하게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아오드라뇨... -ㅁ-;;; 아, 그리고 리플 답변이 길다거나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슬퍼요 ㅠ_ㅠ 死神燒滅/ 그,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요!!! -ㅁ-;; 무슨 큰일날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perest/ 참고로 궁극기는 24시간에 한 번이라고 설명드린 적 있습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아이오드 일행이 첫 번째라뇨? 퀘스트 무시하고 한 것 말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폴리모프 해제를 꺼려합니다 -ㅁ-;;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후후후훗, 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 좋아한다니까요 %2B_%2B 에필로체/ 에에... 저도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뜬구름/ 안타깝지만 그런 전개는 저~언~혀~ 나오지 않았답니다 ^-^ 나무늘보♣/ 없습니다, 없어요 그런 아이템이 또 나오면 제가 감당을 못 한답니다 -ㅁ-;; 이그드란/ 오늘의 사기극은 이걸로 종료랍니다 ^-^ 龍飛於天/ 브레스는 마무리 용으로~ -ㅇ- 天殺。/ 으음...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투장면이었습니다 ^^ 샤이랑/ 어라라.. 그러고보니 예전에 뱀파이어퀸이라....(%3C-끌려간다) ....그나저나 도마뱀이라 좋군ㅇ...(%3C-다시 끌려간다) 바다아리/ 본체로 돌아가서 마무리했습니다요 -ㅁ- 그나저나 드림워커에서도 보셨군요 아하하하 반갑습니다 ^^ 소설매니아a/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웬만한 공격이 아니면 한 방에 죽지 않습니다 전편에서 설명했듯이 생명력이 질겨서 보통 마법 한 방으로는 안 죽죠 -ㅁ-;; 그외에도 강력한 공격이 아닌 이상 한 방에 죽였다고 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Grafton/ 에, 에에... 조금 빠르게 올렸습니다 -ㅁ-;; 꽉꽉이/ 네, 네 브레스 나왔습니다 ^^ 비천설화/ 으음... 한 방에 쓸리는 건 속성 때문과 그 위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보통 한 방에 안 죽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뒤로 나가떨어진다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바쁘게 올린 관계로 뭔가 무성의하고 이상한 곳이 있다면 바로바로 리플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2B_%2B 그럼 역시 황급히 사라집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p.s 리플 답변을 하니 리플이 점점 늘어나는군요 ㄷㄷ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8&WTV1471013=285782816&WTV1392781=19898010&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2&WTV246810=1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신성도시, 아리시나가 부활한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진 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리시나는 대도시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허물어져가는 건물들을 보수하고 도로를 새로 정비하여 낡은 도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대성당도 말끔하게 고쳐져 신성도시의 최대 자랑거리로 꼽히고 있었다. 이제는 북적해진 도시에는 활기가 넘쳤고 새로운 일들도 넘쳐났다. 엘리자린에 미처 자리잡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로 몰려왔고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가득 차 있었다. 그런 도시 한 쪽에는 원래의 용병단 하우스를 팔고 캄의 도움으로 커다란 용병단 하우스를 마련한 미르 용병단의 본거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한적하던 그곳에 오랜만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말야…." "푸하하하, 그거 정말이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데?"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대는 미르 용병단 단원들. 각자 서너 명씩 짝을 지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오래만에 모인 자리라 그런지 왠지 더 활기차 보였다. "자, 자. 이제 잡담은 그만두고 모두 주목!!" 짝 짝 라키가 앞으로 나가 박수를 치며 단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자 그들은 하던 이야기를 그치고 라키를 바라보았고 그에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다들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한 가지 질문을 하지." 그녀는 미소띤 얼굴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오른손 검지를 든 채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우리 새 용병단 하우스 어때?" "좋아요!!!" "최고에요!!!" "죽여줘요!!!"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우스를 뒤덮는 대답이 쏟아져 나왔다. 전보다 두 배는 넓어진 공간과 2층에 넉넉하게 있는 방들. 거기다가 1층에는 모두가 모여도 넉넉한 커다란 거실과 함께 멋진 주방도 있었다. "자, 자. 진정하고. 일단 모였으니 뭔가를 해야겠지?" 라키가 다시 한 번 박수를 치며 모두를 진정시켰고 잠시 뒤 주위가 다시 조용해지자 라키는 짐짓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단 요즘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말하자면 우리들 중 낮은 레벨에 속하는 애들이 레벨 업을 못하고 있다." 그 이야기에 몇몇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모르는 아이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힐끗 쳐다보았다. "원인은 다들 알겠지만 요즘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가이아 길드 때문이지." 그 이야기에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거나 인상을 찌푸리며 공감을 표했다. 요즘 가이아 길드에서는 몇몇 유명한 던전이나 사냥터를 장악하여 자신들의 길드원만 사냥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정한 돈을 받고 시간제로 출입을 허가하는 등 여러가지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덕분에 초보들이나 돈 없는 유저들이 고초를 당하고 있었다. "아, 그 가이아 개자식들. 더럽게 강한 놈들만 모여가지고. 덕분에 사냥도 어렵게 됐으니…." "……." 라키가 씁쓸한 얼굴로 머리를 긁으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다른 단원들도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말이지…." 라키는 갑자기 씁쓸한 얼굴을 저 멀리 다른 차원으로 던져버리며 그녀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우리가 언제 그딴 거 신경썼어?" "절대 아니죠!!" "그 까짓 거!!" "지랄하지 말라고 해요!!!" 단원들도 시무룩한 얼굴을 같은 차원으로 던져버리며 소리쳤다. 라키는 더욱 더 미소를 짙게 지으며 자신만만한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그럼 사냥하러 가자!!" "오오오!!!" 그들은 다시 한 번 힘차게 기합성을 질렀고 사냥터를 정하기 위해 토의를 하기 시작하였다. "자, 이렇게 의뢰서도 받아왔으니 돈벌이 계획까지 성립~" "그건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의뢰서를 팔락거리며 미르 용병단에게 자신있게 자랑하던 라키가 2차 전직을 하여 '화염'이란 칭호를 받은 화염의 연금술사, 폰스가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장소는 말이지…, 음…." 라키는 의뢰서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아무래도 보수가 많다고 무턱대고 받은 듯 하였다. "타락한 자들의 숲! 괜찮네." 타락한 자들의 숲. 그곳의 보스는 리치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250 ~ 270대가 사냥하는 곳이다. 보스인 리치는 300대가 넘지만 말이다. "저희들도 괜찮을까요?" "죽을 거 같은데…." 200대에 진입한 지 얼마 안 된 쌍둥이 검사 라일과 루일이 약간 불안한 어투로 그렇게 말하였다. 역시나 비슷한 레벨의 스카우터 아든과 정령마법사인 프리트, 헌터인 리즌도 불안한 얼굴로 라키를 쳐다보았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용병단을 뭘로 보는 거니? 350의 가르사드와 골드 드래곤 아이오드, 뱀파이어 로드인 세르샨시르가 있고 거기다가 성녀인 에이사까지~☆ 최고의 용병단 아니겠니?" "……." 듣고 보니 그랬다. 여기에 있는 모두는 웬만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안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출발하자고~!" 라키의 힘찬 외침과 함께 타락한 자들의 숲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정작 싸우러 가는 거지만서도 그들은 마치 소풍을 나온 것처럼 화기애애했다. "아, 그러고보니 너 3차 전직은 했어?" 아까 라키가 한 말이 생각나 가르사드에게 그 질문을 던지는 에일. 그에 가르사드는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전혀 감도 안 잡히더라." "얼마나 어려운데?" "힌트만 몇 개 주고 '진정한 자신의 검을 찾아라'라나 뭐라나…. 나도 그거 때문에 미치겠다." "……." 그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고개를 다시 내저었고 그 말을 들은 단원들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막연한 3차 전직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다. 미르 용병단에 포함된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은 310을 갓 넘긴 상태. 가르사드 다음으로 라키가 330으로 가장 높았고 마나 매지션인 아스탄이 313으로 세 번째였다. 처음 만났을 때 아스탄과 레벨이 100차이가 났다는 걸 감안한다면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 업 속도는 가히 경의적인 것이었다. "괴물들…." "…응? 뭐가?" 아스탄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아이오드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아스탄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숨만 지을 뿐이었다. 아무리 강해봤자 저 녀석 앞에서는 태양 앞의 반딧불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원한이 쌓였다면 날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갑자기 들려오는 음침한 소리에 아스탄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움찔했다. 그의 뒤에는 카차가 음침한 웃음을 드리운 채 서있었다. "…뭔 소리냐?" "너 지금 아이오드 녀석에게 열등감 느끼고 있지? 그렇다면 간단하게 슥삭해버리는 거지, 후후후훗." "…어이, 아…." 급히 아이오드를 부르려는 아스탄을 팔꿈치로 강타하며 카차가 막아섰고 그에 대항해 아스탄은 지팡이를 꺼내더니 카차를 향해 후려갈겼다. 어쩌다보니 아이오드가 아닌 카차와 붙게 된 아스탄이었다. "쟤들은 왜 또 싸움질이래?" "아, 저기…, 말려야 되지 않을까?" "남자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래잖아, 후훗." "난 그런 거 꼴불견이던데…." "툭하면 싸움이나 하고…. 정말이지, 남자들이란…." "…어? 변신까지 하는데?" "잠깐만…, 저 마법… 위험하지 않을까?" 옹기종기모여 싸우질을 하는 카차와 아스탄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던 여자들은 이내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감을 깨달았다. 서로의 힘이 맞붙으려는 순간. "고마해라, 이것들아!!!!" 빠아아악!! 라키가 둘의 머리를 냅다 후려치며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 원래 마법사라 맺집이 약한 아스탄은 그 한 방에 땅에 푹 엎어져 버렸고 카차는 그 충격에 허리를 푹 숙이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으이그, 쓸데없이 싸움이나 하고. 이 녀석들은 버리고 가자." "네에~" 라키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아무 망설임없이 대답을 하며 미련없이 그들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비슷한 시기에 몸을 일으킨 카차와 아스탄도 허둥지둥 그들을 따라나섰다. "근데 게지, 너 마계에는 안 돌아가냐?" "뭐, 돌아가봤자 할 일도 없고 차라리 여기서 있는게 낫지." 이제 프리스트가 된 유란이 마족이자 폐인이란 황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게지에게 질문을 하였고 그는 심드렁한 어투로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마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잘 없잖아. 도대체 어떤 곳이냐?" 인파이터로 전직한 인보가 그 둘의 옆으로 다가가며 그렇게 질문을 하였다. 게지는 조금 생각하는 듯 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뭐, 이곳하고 비슷해. 조금 어두침침한 점만 빼면 말야. 마족 중에서도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뭐. 거기서의 마물들은 이곳에서의 몬스터 취급을 받고 있고 말야. …응?" 말을 잇던 게지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단원들 모두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사실 마족이 된 유저는 적은데다 간 사람도 별로 없어 마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었다. 거기에 흥미가 동하는 건 당연한 이치. "마족 중에 직업은 뭐뭐 있어?" "초보 때는 뭐 사냥하는데?" "거기도 도시라는 거 있어?" "마계에 나라라는 개념도 있냐?" "…하나씩 물어보지 그래?" 봇물처럼 쏟아지는 질문에 게지는 얼떨떨해하며 하나씩 자신이 아는 거에 대해서만 대답을 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몇몇 인원들. 세르샨시르는 옆에 있던 에린을 힐끔 쳐다보다 한 마디를 던진다. "그나저나 너 괜찮은 거냐?" "네? 뭐가 말이에요?" "에일하고의 계약 말이다." "……." 에린은 그의 말에 굳은 표정을 하였다가 입을 삐죽 내밀며 뾰루퉁한 표정으로 답하였다. "그건 암묵적으로 행해오던 일이었잖아요. 그리고 제가 뭐 이상한 용도로 사용한 것도 아니고…." "…내 말이 뭘 뜻하는 지는 잘 알고 있을텐데…." "…흥, 그건 그렇고 로드 님이야말로 괜찮아요?" "언제 한 번 엎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말이지." "제가 도와드릴까요? 저만 믿으시라고요, 에헷♡" "너 끌여들였다가는 나만 피해입어." 둘은 뱀파이어들만의 대화를 나누었고 그걸 빤히 바라보던 아이오드는 다시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요상한 광경을 보았다. 무도가로 전직한 트린과 카드소환사인 나르가 리사를 아이오드 쪽으로 밀고 있었다. 물론 그녀는 저항을 했지만 둘의 힘에 의해 떨밀려 아이오드 앞에 서버렸다. "아, 저기…." "……."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한 리사가 귀까지 새빨개지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이오드는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보다 고개를 들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를 향해 내밀고 있는 트린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질문 공세가 끝난 뒤 다시 출발을 하였고 자칭 정보통이자 중급 포션 제조사인 마드리는 연신 작은 수첩을 살펴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와 리사는 얼떨결에 나란히 서서 같이 걷고 있었다. "저기…, 저렇게 해도 괜찮아?" "고백도 했겠다, 저러는 게 원래 정상이야." 성녀, 에이사가 연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리사를 힐끗힐끗 바라보며 그렇게 묻자 엘리멘탈 위치인 샤니르가 당연하다는 듯 말하였고 에이사는 그래도 걱정되는 듯 계속 힐끗힐끗 쳐다보다 한숨을 작게 내쉬며 마음을 다잡았다. "오, 다 와간다." 옆에 나타난 나무 표지판에는 [타락한 자들의 숲까지 앞으로 1km]라는 글자가 친절하게 새겨져 있었고 미르 용병단은 환호하며 좀 더 속도를 높혔다. 그리고 이내 거대하고 음침한 숲이 그 모습을 점점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연참입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87591727&WTV1392781=19898032&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3&WTV246810=1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타락한 자들의 숲의 입구에는 웬일인지 사람들이 가득 몰려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두 사람이 성문을 지키듯 당당히 서있었다. 미르 용병단은 입구를 향해 다가갔고 모여있는 사람들의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젠장, 가이아 길드 자식들." "운영자들은 뭐하는 거야?" "이래서는 사냥도 못 하겠네." 불평을 늘여놓는 사람들을 지나 미르 용병단은 문지기들한테 곧장 향하였다. 그걸 본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지만 그들은 그냥 무시해버렸다. "한 사람당 100젠씩이다." 문지기 중 한 명이 빛나는 검을 들며 위협적으로 말하였다. 100젠이면 현금으로는 10만원. 그리 싸지 않은 금액이었다. 라키는 그걸 빤히 보더니 이내 싱긋 웃으며 말을 건넸다. "저기, 저희가 돈이 부족해서 그런데 깍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의 말에 문지기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흠,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그러자 라키는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매혹적인 표정을 지으며 몸을 꼬았다. "나머지는 몸으로 할테니…." 그 유혹적인 말에 문지기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그녀에게 물었다. "어, 어떻게…?" "이렇게요." 뻐어억!! 환하게 웃은 라키가 불끈 쥔 양 주먹을 두 명에게 동시에 먹였고 그 강력한 일격에 문지기들은 차가운 땅에 몸을 뉘였다. "……." "아, 닭살돋아 죽는 줄 알았네." 주위의 침묵 속에 라키는 손을 털며 한 마디 하였고 용병단원들은 킥킥거리며 웃어댔다. "너무 하신 거 아녜요, 선생님?" "조금 불쌍하긴 하네요." "뭐, 상관없잖아. 무시하고 출발하자." "네에~!" 활기차게 대답을 하고는 앞장 서는 라키를 따라 미르 용병단이 숲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모습을 멍하니 보던 사람들도 급히 그들의 뒤를 따라 나섰다. 처음으로 그들을 반겨준 건 이 숲에서 가장 약하다고 소문난 구울들이었다. 처음하는 사람들이었다면 그 징그러운 모습에 비명을 지를테지만 이미 이골이 난 단원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여자애들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진 않았다. "이런 녀석들은 가볍게 처리하고 가자고." "네에~!" 단원들은 라키의 말에 가볍게 대답하였고 아스탄이 앞으로 나오더니 좀비보다는 빠른 움직임으로 다가오는 구울들한테 지팡이를 내밀었다. "화염이여, 뜨겁게 타올라라. 그 뜨거운 홍염으로 내 앞의 적을 재로 만들어라. 시트 오브 플레임!!" 쿠화아아악!! 지팡이에서 뻗어나온 화염이 구울들을 휘감으며 맹렬하게 타올랐고 잠시 뒤 재가 되어 죽어갔다. "자, 자. 빨리빨리 가자고~" 전투가 끝나자마자 라키는 아이들을 부추기며 재빨리 전진하였고 잠시 후 그들을 따라오던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굉장한데?" "잘하면 여기 있는 가이아 길드도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희망을 품은 채 거침없이 전진하는 미르 용병단을 따라갔다. 안으로 계속 들어가자 좀비 하운드나 스펙터, 키메라 같은 몬스터들이 나타났고 그 때마다 미르 용병단은 차례차례 물리치며 안으로 전진하였다. 이윽고 숲의 중앙에 있는 넓은 공터에 도착하자 그들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으음, 상당히 많은데?" "아무래도 리치가 우릴 죽이려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기지 못할 숫자는 아냐." "어서 빨리 나오라고." "이제야 몸 좀 풀 수 있겠군." 그들을 뒤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이 멈춰 서있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눈이 최대한 커져버린 것은 바로 뒤의 일이었다. 앞의 숲에서 수많은 언데드 군단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크르르…." "캬오오!!!" 저마다의 괴성을 지르며 미르 용병단을 위협했지만 그들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라키는 씨익하고 웃으며 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는 아이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적당히 요리할테니 숨통은 너희들이 끊어." "어라? 정말 그래도 돼요?" "모여서 노는 게 목적이긴 하지만 주목적은 너희를 업시켜주는 거잖아." 라키는 놀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 번 더 미소지은 뒤 창을 빙빙 돌리며 한 마디 더 했다. "나오는 아이템은 다 기증하는 거 알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 공격 준비를 하였다. 가장 선두에 선 팔이 네 개 달린 변종 구울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꼬 그걸 라키가 창으로 찌르며 던지는 게 전투 신호가 되었다. 레벨이 높은 축에 속하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아스탄, 세르샨시르는 각자 레벨이 낮은 아이들을 도와 공격을 하기로 하였고 나머지는 혼자 싸우거나 합공을 하기로 하였다. 채챙 챙! 아이오드가 무수한 칼날이 달려있는 변종 구울을 상대로 검을 휘둘렀다. 검이 휘둘러질 때마다 칼날은 부서져갔고 그러던 그는 갑자기 몸을 숙이며 땅을 짚었다. "록 스피어." 쿠아앙! 밑에서 솟아난 돌기둥이 구울의 배를 때리며 솟구쳤고 구울은 공중에 떴다가 천천히 낙하하기 시작했다. "라일, 루일!" "OK!" 아이오드의 부름에 동시에 대답한 라일과 루일은 구울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크로스 소드!!" 촤아악! 마치 구울을 관통하듯이 지나가며 X자 상처를 낸 뒤 뒤를 돌아 다시 한 번 검을 휘둘렀다. "트윈 슬래쉬!!" 푸화악! 깊은 상처가 생기며 땅에 떨어진 구울은 몇 번 꿈틀거리다 생을 마감하였고 라일과 루일은 아이오드에게 씨익 웃으며 엄지를 추켜세워졌고 아이오드는 미소로 화답하였다. "흐랴압!" 생물들의 살점들을 모아붙인 것 같은 키메라에게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배틀 스미스인 브라얀. 겉보기로만 보자면 키메라나 브라얀이나 몸집은 비슷해보였다. "꾸워어억!!" 실밥투성이인 입을 열어 괴성을 지르고는 다시 브라얀에게 덤벼드는 키메라. 그가 힘을 더욱 주며 망치를 휘두르자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며 키메라의 몸을 강타한다. 살이 타는 매캐한 냄새와 함께 괴성을 지르며 물러나는 키메라. 브라얀은 몸집에 맞지 않는 꽤 높은 점프를 하며 키메라의 머리에 망치를 내려찍는다. "얼티메이트 해머!!" 쿠와앙!!! 머리를 땅에 박은 채 일어나지 않는 키메라. 그리고 망치를 어깨에 걸치는 브라얀의 옆으로 로브를 입은 마른 몸집의 좀비 네크로멘서 비드가 다가온다. "혼을 잃어버린 자여. 내 부름에 따라 다시 몸을 일으켜라. 그리고 나를 방해하는 적을 물리쳐라. 죽음의 소생!" "꾸워어어…." 아까까지 쓰러져있던 키메라가 느릿느릿 몸을 일으키더니 아까까지 동료였던 언데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잘 살펴보니 그런 언데드들이 꽤나 되었다. 브라얀과 비드는 주먹을 맞부딪히더니 다음 목표물을 향해 달려갔다. "슬래시!" 뻐어어억 칼날을 수직으로 세워 마치 야구를 하듯 휘둘러 언데드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는 가르사드. 충분히 모이자 나르가 다가와 카드를 여러 장 던진다. "프리즌 코어." 쿠구구궁 카드가 빛을 내며 커다란 감옥으로 언데드들을 가둬버렸다. 그곳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철장은 부숴지지도 구부러지지도 않았다. "자, 그럼 수고해." 나르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돌아서자 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는 프리트와 아든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졸지에 레벨업의 제물로 박탈된 언데드들은 괴성을 지르며 수많은 화살들과 정령마법들에 의해 사라져갔다. "얍." 구울을 발판삼아 뛰어오르며 다른 구울 위에 착지하는 에린. 그녀의 손에는 스펙터 두 마리가 대롱대롱 들려있었다. "장난 좀 치지마라, 요녀석아." "에헤헤♡" 그 근처에서는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의 칼등만으로 언데드들에게 적당한 타격을 입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마무리로 리즌이 단검으로 급소를 제압하였다. "고마워." "아, 별 말씀을." 그녀의 감사 인사에 에일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다시 언데드들을 상대해 나갔다. -왜 가만히 있는 거야? "내가 이 활로 쏘면 어떻게 되겠어?" -그것도 그렇네. 라폐인은 나무 위에 걸터앉아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물론 자신들을 따라온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하품을 하며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나저나 선생님은 안 나가요?" "너나 열심히 해라." "제 공격이 상극인지 곧바로 죽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 라키와 세르샨시르는 라폐인이 있는 나무 밑에서 역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없어도 싸움은 압승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살라만다." 리사의 말에 불로 이루어진 도마뱀이 나오더니 곧바로 가트난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가트난은 곧 변형되어 양손에 팔목까지 오는 장갑 형태로 바뀌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언데드들과 근접격투를 벌이고 있는 트린과 함께 싸우는 리사. "가까이서 싸워도 괜찮겠어?"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아." 서로 등을 진 그녀들은 언데드들을 맞상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은빛으로 휩싸인 인영이 그녀들의 옆에 떨어졌다. "여어, 아가씨들. 여자들이 이렇게 험하게 싸우면 안 되지." "뭔 상관이래?" "우리만으로 충분해." 단호하게 대답하는 트린과 리사의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카차는 땅에 머리는 박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주먹을 불끈쥐는 카차. "우옷! 사나이라면 그래도 꿋꿋해야 하는 법!!" 그렇게 소리치며 언데드들을 휩쓸기 시작하였다. 리사와 트린은 그런 그를 황당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쟤 뭐래니?" "…글쎄…." 이제는 얼마 안 남은 언데드들을 보며 라키가 기지개를 키더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다친 사람들을 찾고 있는 에이사에게로 다가갔다. "에이사, 마무리 좀 해줄래?" "아, 네." 그녀는 곧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팍에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오염된 땅을 맑고도 성스러운 신의 기운으로 정화하고자 하오니 힘을 빌려주소서. 홀리 필드." 샤아아아아아아 그녀를 중심으로 땅이 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공터를 뒤덮는 것도 모자라 언데드들을 피해 숨어있던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빛으로 물들여 버렸다. 땅에서 뿜어나는 빛은 어두운 숲을 빛으로 물들였고 빛이 사라진 뒤에서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었다. 언데드들이 모두 소멸한 것은 당연한 이치. "수고했어." 라키는 씨익 웃으며 에이사의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고 에이사는 당황한 듯 일어날 생각도 못 한 채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다. "내가 할 일은 없구나…." 옆에서는 유란이 하늘을 바라보며 세상 다 산 사람같은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선생님." 그 때 라폐인이 나무에서 뛰어내리며 라키를 불렀고 그녀는 쓰다듬는 것을 멈춘 채 그를 바라보았다. "녀석들이 옵니다." "헤에, 생각보다 빠른데? 자, 그럼 집합!" 라키는 씨익 웃으며 모두를 불러모았다. 미르 용병단이 한 곳에 다 모이자 그들이 공터로 들어왔던 길에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미르 용병단에 대한 살의를 품고서 말이다. "얘들아, 드디어 메인 디쉬다. 긴장 좀 하자." "네에~!" 그런 라키의 말에도 마치 소풍 나온 듯 활기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숲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터로 쏟아져 나왔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한 번 더 연참 갑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89400640&WTV1392781=19898054&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4&WTV246810=1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호오, 배짱도 좋구만 우리 가이아 길드가 관리하는 이 숲에 위법자가 쳐들어 오다니 말야." 갑자기 나타난 군단의 대장으로 보이는 사내는 징글거리는 웃음을 한 채 미르 용병단을 향해 말하였다.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무심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당신, 누구지?" "흠, 나를 모르는 건가? 어쩔 수 없구만. 듣고 놀라 자빠지지나 말라고." 그 사내는 앞머리를 오른손으로 쓸어올리며 다시 한 번 징글거리는 웃음을 띠며 말하였다. "나는 가이아 길드 제 3군단장 제론이라고 한다, 후후훗." 제론의 말에 멀리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놀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3군단이라고? 젠장, 우린 죽었다." "괜히 저 자식들을 따라와서…." "크윽, 또 이렇게 죽는건가…."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라면 그들에게 반항하거나 공격을 한 상대를 가차없이 죽여버린다고 악명이 높은 군단이었다. 눈을 감고 그 얘기들을 듣고 있던 제론은 금방 우쭐해지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그러던 차에 라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호오, 3군단장님이셨군요. 몰라봐서 죄송하네요." 제론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눈을 떴지만 앞에 보이는 사람들 중 누구도 떨고 있지 않음을 알아차리고는 화가 나기 시작하였다. "뭐냐, 늬들? 우리들이 두렵지 않는 거냐? 그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라니까! 그럼 알아서 기어야지, 앙?!!" 그의 말에 라키는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고 다른 용병단원 역시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뭐, 뭣?!" "네놈들이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건 뭐건 우리한테는 상관없다고. 단지 네놈들은 우리 앞길을 가로막은 장애물이라는 거지." "이, 이 자식들!!" 제론은 라키의 말에 분통을 터뜨리며 특이하게 한쪽으로 휘어진 칼을 휘둘렀다. 라키는 꽤나 여유롭게 창을 한 바퀴 돌리며 그것을 튕겨냈고 미소를 더욱 더 깊게 지었다. "이걸로 정당방위 성립♡ 얘들아, 좀 밟아줘라~!!" "네엣!!"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용병단원들은 무기를 그들에게 겨누며 달려들었고 급히 몸을 뺀 제론은 명령을 내렸다. "크윽, 우리 가이아 길드의 힘을 보여줘라!!" "오오오!!!" 미르 용병단의 배는 훨씬 넘어보이는 숫자의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미르 용병단 대 가이아 길드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다. "가트난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지. 엘데르." 리사의 말에 물로 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상급정령이 공중에서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봉 모양의 가트난으로 들어갔다. 푸른 빛을 뿜어내며 가트난이 변화를 시작하였고 그 뒤 모습을 드러낸 건 칼날에 용문양이 새겨진 푸른 빛을 띈 한 자루의 언월도였다. 그 모습이 만만하게 보였는지 세 명의 가이아 길원들이 덤벼들었지만 리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가트난을 휘둘렀다. "엘데르." 촤아아아아아! 천천히 휘둘러지는 가트난의 뒤에 거대한 물줄기가 그 길을 따라갔고 리사가 더욱 힘을 주자 가트난이 빠른 속도로 휘둘러지며 앞쪽을 거대한 물줄기가 빠른 속도로 강타하였다. 그 바람에 달려들던 세 명 중 두 명이 그 급류에 휩쓸려 큰 타격을 입었다. 남은 한 명이 빈틈을 노려 리사에게 달려들었지만 뒤에서 인영이 나타나 주먹을 날렸다. "일격필살!!" 콰아아앙!!! 갑옷 뒷부분이 산산조각나며 그 사내는 땅에 뻗어버렸고 그 뒤에는 트린이 푸른 기류에 휩싸여있는 주먹을 쥔 채 서있었다. 리사는 그녀를 향해 고맙다는 표시로 한 쪽 눈을 찡긋하였고 트린도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어주었다. "실버 브레이크!" 뻐어억!! "크억!!" 자신을 향해 달려오던 한 명을 발로 찍은 뒤 그걸 발판삼아 일부러 적이 모여있는 곳으로 착지하는 카차. 그리고 그의 대 다수용 기술이 펼쳐졌다. "실버 댄싱!!" 콰직 콰콰콰 퍼억 쾅 은빛 기운에 휩싸인 그의 몸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주위의 적들을 쓸어버렸다. 그들은 막으려고 방어막을 펼치거나 방패를 들었지만 야수의 맹공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다칠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뒤에 물러나 있던 라이안이 그를 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웬일로 그의 걱정을 하는 그녀였다. "이제 그대의 힘을, 커헉!!" 뒤에서 주문 영창을 하던 마법사에 빛의 화살에 의해 관통되며 쓰러져 버렸다. 그 옆에 있던 다른 마법사들도 불의 화살이나 다른 화살에 의해 차례차례 목숨을 잃었다. "훗, 그런 건 좀 더 안전한 곳에서 하라고." "그것보다 너 무기 굉장히 좋아보인다?" "후후훗, 고생 좀 했지." 궁수 집단인 라폐인, 아든과 정령 마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프리트는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주문 영창을 하는 마법사들이나 다른 궁수들을 노렸다. "받아라!" 나르는 품에 있던 카드들을 던지며 적들을 위협하였지만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피해버렸다. "훗, 이런 게 통할 것 같냐?!" "바보." 꾸드드드득 "끄아아악!!!" 공중에 흩어진 카드에서 거대한 식물 뿌리가 튀어나와 길원들을 덮쳤다. 다른 곳에서 달려오는 길원들에게도 카드 뭉치를 뿌렸지만 앞에서 당한 것을 본 그들은 재빨리 카드들을 베거나 없애려고 하였다. "진짜 바보들이라니까." 콰콰콰콰콰쾅!! 거대한 폭발이 그곳을 뒤덮었꼬 나르는 머리를 쓸어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비싼 아이템들이나 떨구고 사라지라고." 아무리 직업이 폐인인 게지라도 일단은 마족이기에 머리에 양쪽으로 붙은 뿔을 자랑하며 양손에 마력을 모았다. "다크 블래스트!!" 쿠화아아악 검은 기류에 휩싸인 길원들이 공중에 떠올랐고 게지는 열 손가락에 검은 기운을 응축시키더니 적들을 향해 쏘아보냈다. 길원에게 맞은 구슬은 그대로 팽창하더니 그 상대를 먹어버렸꼬 이내 다시 응축했다가 곧이어 폭발하였다. "아디오스." 콰콰콰콰콰콰쾅!! 쌍둥이 검사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자신들보다 레벨이 높은 자들을 차례차례 제압해나가고 있었다. 카카캉 두 개의 검을 교차하여 상대의 검을 막아낸 그들은 동시에 밀어내는 동시에 복부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트윈 슬래시!!" 촤악 그리 깊지 않은 상처가 나 상대는 눈썹도 꿈쩍 안 했지만 그들이 노린 건 그게 아니었다. 적이 뒤돌아 그들을 바라본 순간이 그들이 노리는 것. "트윈 소드 템페스트!!" 콰콰콰콰콰콰콰콰 한 번의 맞부딪힘도 없이 두 개의 검이 교묘하게 교차하여 적을 난도질하였다. 그 폭풍우가 끝난 뒤 나온 건 온몸에 칼자국이 새겨긴 사람이었다. 숨을 몰아쉬는 그들을 향해 다른 길원들이 기회를 노리고 달려들었지만 그건 황금빛을 띈 기운에 의해 가로막혔다. "뒤를 조심해." "아, 고마워." 가르사드는 날카로운 눈을 번뜩이며 앞에 있는 적들을 노려보았다. 저들을 보니 자신을 모르는 듯 하였다. 방심은 화를 부르는 법. 길원들은 고작 한 명에게 질쏘냐하며 달려들었고 가르사드는 전력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광휘." 빛이 번쩍이며 그의 주위가 환하게 빛을 뿜어냈다. 그 순간의 빛이 거둬지자 그를 향해 달려들었던 적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다. 가르사드는 갑자기 방패를 오른쪽을 향해 휘둘렀고 거친 금속음이 들린 동시에 앞으로 달려나가 화살을 쏜 궁수를 베어버렸다. "화, 황금빛 갑옷! 설마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훗, 이제 알아버렸나?" 옆에 있던 궁수가 소리쳤고 거기에 주위 길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가르사드는 방패로 그 궁수를 날려버린 뒤 다시 전투에 참가하였다. "로드님, 같이 해요." "웬일이냐, 네가?" "재미있어 보이잖아요." "맘대로 해라." 에린이 세르샨시르를 조르다가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변신을 하였다. 검은 기류를 털어버리며 요염한 미소를 지은 그녀는 세르샨시르와 반대되는 자세를 잡았다. 각자 등을 진 채 한 손을 굽혀 뒤를 향하게 한 자세. 그리고 그 손에서 모이는 강대한 붉은 기운. 대기까지 진동시킬 정도로 모이자 둘은 동시에 손을 앞으로 뻗었다. "블러드 캐논!" 쿠아아아아앙!!! 핏빛 기운이 앞을 휩쓸어버렸고 먼지자 걷히자 숲마저 뻥 뚫린 폐허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기술을 아슬아슬한 차이로 피한 길원들 중 한 명이 몸을 부들부들 떨며 소리쳤다. "서, 설마! 피의 사신, 세르샨시르?!!" "응? 나하고 만난 적이 있는 건가?" 예전 그는 뱀파이어라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고 계속 피해다니기도 귀찮았던 그는 맞상대해주며 많은 상대를 땅에 눕혔다. 그 때문에 피의 사신이라는 다른 이름이 붙은 것이었다. "헤에, 로드님, 유명한가봐요?" "별로." 세르샨시르는 에린과 연합하여 주위의 적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갔다. 한편, 가이아 길드의 마법사나 궁수들은 화살 외에 다른 위협도 받고 있었다. "크윽." "젠장, 또 당한 거냐?!" 리즌은 헌터이긴 했지만 암살 기술도 꽤나 많이 있기 때문에 적의 뒤를 습격하고 있었다. 물론, 그 뒤에는 든든한 지원병이 있었다. '리즌, 거기서 비켜.' '알았어. 부탁해.' 마드리와 수신호를 주고 받은 뒤 리즌이 마법사들을 두고 뒤로 물러났다. 쉽게 당하지 않기 위해 모여있는 마법사들을 향해 마드리가 세 병의 포션을 그들의 머리 위로 던졌다. "뭐…?" 채채챙! 마법사들이 놀라는 동시에 포션병이 깨지며 끈적끈적한 액체를 뱉어냈고 그 예상치 못한 공격에 마법사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그 액체를 벗어나기 위해 버둥거리는 마법사들을 보며 폰스는 양손을 땅에 댔다. 그러자 마법사들을 중심으로 빛나는 거대한 연성진. 리즌이 돌아다니며 놓아둔 촉매로 쓰이는 돌과 뿌려둔 이상한 액체에 의해 그 위력은 배가 되었다. "잘 가라." 콰콰콰콰콰쾅!! 연성진의 중앙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마법사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반면 미르 용병단의 마법사들은 그 위력을 톡톡히 자랑하고 있었다. "일렉트릭 캣!" 캬아아아앙! 샤니르의 손에서 뻗어나온 푸른 전기로 이루어진 고양이가 적진을 휩쓸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그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불의 심판. "…거대한 화염의 분노를! 플레임 볼케이노!!" 쿠콰콰콰콰콰콰콰앙!! 아까부터 영창을 하고 있던 아스탄이 지팡이를 땅에 꽂으며 소리쳤고 사방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튀어나와 적들을 삼켜버렸다. 거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길원들 중 하나가 아스탄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저, 저 녀석은 폭염의 마도사아!! 크아아악!!!" 그 한 마디를 남기며 장렬하게 전사하는 길원. 그 외침에 아스탄은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소 불의 마법을 가장 많이 쓰는 동시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던 그가 유명해지면서 받은 별칭이었다. "너희같은 놈들에게 시아를 쓸 필요는 없지만 확실하게 끝내야지, 안 그래?" "무, 무슨 헛소리냐?!" 에일은 검을 맞댄 상대에게 여유롭게 말을 건넨 뒤 싱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눈을 날카롭게 빛냈다. "천조의…." 카카카카칵 에일의 팔 근육이 불끈거리며 맞붙은 검을 밀어내더니 에일의 외침과 함께 적을 날려버렸다. "날갯짓!!!" 쿠콰아아앙!!!! 검이 부서지며 길원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생겨나며 피를 내뿜었다. 쓰러지는 그는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중얼거렸다. "바, 바람의 삼검사…, 커헉!" "굳이 그런 걸로 부를 필요는 없는데 말야. 안 그래, 시아?" 그의 물음에 반짝거리며 대답을 하는 시아였다. 에일은 땅을 박차며 다음 상대를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후랴아앗!" 브라얀이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며 앞의 적을 날려버렸다. 불에 휩싸인 망치는 그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 뒤에 있던 비드는 주문을 외우며 손을 앞으로 뻗었다. "…부르나니. 스켈레톤 나이트여, 깨어나라!" 앞의 땅들이 들썩거리며 수십기의 스켈레톤 나이트들이 일어났다. 입을 덜그럭거리며 주인의 명을 기다리는 스켈레톤 나이트. 그런 그들의 앞에 검은 로브를 입은 7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호오, 네크로멘서인가?" "겨우 그런 걸로 우리에게 붙으려고 하다니." "자, 깨어나라. 나의 종들아!" 땅이 진동하며 수많은 종류의 언데드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수는 아까 전의 3군단의 수와 맞먹는 듯 하였다. 그들이 비장의 무기였는 듯 뒤에서 지휘를 하고 있던 제론의 미소가 짙어졌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그 때 맑고도 아름다운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그 목소리의 깨끗함은 마음 구석의 더러움마저도 날려버리는 느낌이 들게 하였다. 싸움을 하고 있던 사람들도 잠시 멈춰 그 목소리를 조용히 들었다. "…악에 물들은 무리들을 물리쳐 이 세상 위에 평화가 깃들게 도와주소서. 홀리 크로스." 파아아아아앗 사방이 신성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고 그 공터를 집어삼킬 정도로 커다란 십자가가 땅에 새겨졌다. 그 신성한 힘에 언데드들은 순식간에 소멸해버렸고 네크로멘서들도 피를 토하며 괴로워하였다. 그리고 몇 명은 언데드들과 같이 소멸해 버리기까지 했다. "이, 이 엄청난 기운은…!" "서, 설마 성녀?!" 그들의 말에 화답하듯 신성한 기운을 두르고 있는 하얀 복장을 한 소녀가 나타났다. 빛이 거둬지자 가이아 길드의 언데드들은 사라져 있었지만 비드의 스켈레톤 나이트들은 멀쩡하였다. "저, 저것들은 어, 어째서…?!" "친구니까요." 에이사는 맑고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에 살아남은 3명의 네크로멘서들은 이를 갈며 몸을 억지로 일으켰다. "아, 그렇게 억지로 움직이시면…." "웃기지마! 우린 가이아 길드다!! 이딴 녀석들한테…." 적마저 걱정하는 에이사의 말을 끊으며 소리치는 네크로멘서들에게 다가오는 인영. 그 인영은 아무런 망설임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훅!" 뻐어억! 한 명을 옆으로 눞힌 인보는 곧바로 몸을 틀어 다음 상대를 향해 다시 주먹을 내질렀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뻐억! 다시 한 명을 쓰러뜨리고 옆으로 돌며 마지막 상대를 향해 왼쪽 주먹을 날렸다. "잽." 퍽 퍽 퍽 비틀거리는 네크로멘서의 품에 파고들며 꽉 쥔 주먹을 복부에 먹이는 인보. "어퍼컷!!" 뻐어억!! 그 마지막 한 방과 함께 마지막 네크로멘서가 쓰러졌고 제론은 눈을 크게 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나마 남아있던 길원들도 서서히 정리되고 있었고 남은 건 자신뿐이었다. "크으으, 이것만은 안 쓰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나서는 그. 그리고 한 손에 쥔 검은 수정을 깨뜨려버렸다. 갑자기 나온 그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던 미르 용병단은 곧 나타난 검은 기류를 경게하였다. "하하하! 길마님에게 직접 받은 다크니스 나이트들을 소환하는 아이템이다!!"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온통 검은색인 갑옷을 차려입고 검은 갑주를 입은 검은 말을 타고 있는 다섯 명의 기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커다란 기운을 풍기며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풋, 너랑 비슷한데?" -시끄러 라폐인이 큐리를 보고 놀리는 투로 말하자 곧장 인상을 찌푸리며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제론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미르 용병단을 가리켰다. "저들을 다 죽여버려라." 그의 말에 다크니스 나이트들이 눈을 빛내며 달려들었다. 그 때 미르 용병단 중 누군가가 앞으로 나서며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따. 나이트들은 아무 망설임없이 그를 향해 자신들의 무기를 휘둘렀고 금발을 지닌 그도 황금빛에 휩싸인 검을 휘둘렀다. "여금절천!" 쿠콰콰콰콰콰쾅!!! 검은 기운들이 황금빛 기운에 의해 맥없이 밀려버리고 나이트들도 말에서 뛰어내리며 무기를 땅에 꽂은 채 방어를 하였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마법을 다스리는 별이여. 그 힘을 빌려 이들에게 그 위대함을 보이고자 하니 내 부름에 응답하라! 그랑 레이 스플린터!!" 쿠와아아아아앙!!! 아이오드의 주위를 거대한 빛기둥이 떨어지며 휘감아버렸고 잠시 후 수많은 파편으로 깨지며 아름답게 흩어져 버렸다. "이걸로 끝." 흩어지는 빛의 파편 사이로 아이오드가 걸어나왔고 그곳에 갇혔던 나이트들은 검은 재가 되어 사라지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도, 도대체 늬들은 무슨 집단이냐?! 태양의 기사에 성녀, 바람의 삼검사, 피의 사신, 폭염의 마도사에… 금빛의 마검사라니!!" 부들거리며 발악하는 제론의 외침에 라키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있게 말하였다. "우리는 미르 용병단이다! 잘 기억해두라고~☆" "크, 크으…." 제론은 이를 갈다가 자신의 칼을 꺼내며 미르 용병단을 향해 겨누었다. "크하하하, 늬들이 아무리 잘나도 이건 못 당하겠지. 피의 부름을 받고 깨어나라…." 자세를 잡으며 외치는 그를 바라보며 미르 용병단은 고개를 저었다. "궁극기를 쓰려나본데?" "쯧쯧, 완전히 맛이 갔군." "누가 상대할래?" "내가 하지, 뭐." 라키는 창을 휭휭 돌리며 말하였고 양손으로 창을 쥐고 앞을 향해 겨누었다. "천추(天樞), 천선(天璇), 천기(天璣), 천권(天權), 이들을 괴(魁)라고 하며, 옥형(玉衡), 개양(開陽), 요광(搖光), 이들을 표(杓)라 하며, 이들을 통틀여 두(斗)라 하니 이 일곱 개의 별을 북두칠성이라 한다. 각각의 힘을 빌려 하나로 모아 이를 칠정(七政)이라 하니 내 앞의 적에게 그 거대한 힘을 드러내리라." 그녀의 창에 일곱 개의 각각 다른 기운이 몰려들며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보다 더 빨리 제론의 칼에 붉은 기운이 뭉쳐졌고 그는 소리치며 그녀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죽어라!! 궁극기, 데스 블러드!!" 쿠화아아아악! 검붉은 기운이 그녀를 향해 덮쳐들었고 라키는 눈을 매섭게 빛내며 창을 앞으로 내질렀다. "궁극기, 칠정." 화아아아악!! 라키의 창에서 뻗어나온 영롱한 빛이 검붉은 기운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며 제론을 관통하였다. "아…." 빛이 지나가고 나서야 오른팔과 칼이 사라졌다고 느낀 제론은 눈을 크게 뜨며 왼손으로 오른팔이 있던 자리를 움켜쥐며 땅을 굴렀다. "크아아아악!! 아파아!! 개자식들! 크아악!!" 라키는 뻗었던 창을 거두며 어깨에 걸친 뒤 발악하는 제론을 향해 다가갔다. 다른 단원들도 무기를 수습하여 그 뒤를 따라 나섰다. 계속 뒹굴거리던 제론이 자신의 앞에 다가온 라키를 보더니 힘없이 웃으며 말하였다. "하하하, 늬들 이제 편하게 살 생각은 접어라. 우린 가이아 길드 3군단이라고!! 길마님이 너희들을 그냥 놔둘 것 같아?! 하하하!! 이제라도 무릎 꿇고 용서를 빌면 내가 잘 말해볼테니 이제라도 용서를 빌어…." "닥쳐." 라키가 매서운 어투로 말하였고 제론은 부들부들 떨며 다시 외쳤다. "자식들아!! 늬들이 덤빈 길드는 가이아 길드라고!! 네놈들따위가 상대할 수 없는 라이즌 최강 길드…." "그래서?" "그, 그래서라니?" "늬들이 최강 길드건 뭐건 상관없어. 우린 단지 우리 앞을 막는 녀석들을 쓰러뜨릴 뿐이야. 그게 최약이든 최강이든 상관없다고." 당당한 라키의 말에 제론은 몸을 더욱 떨었고 미르 용병단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제론을 노려보았다. 라키는 제론의 멱살을 쥐어잡으며 얼굴을 들이댄 뒤 살기가 담긴 말을 전하였다. "그러니까 늬들 길마한테 전해. 괜한 초보들 삥 뜯지 말고 기사라면 정정당당하게 한 판 붙자고. 알겠냐, 쓰레기 자식아." "늬, 늬들이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아냐?!" 그의 외침에 라키는 멱살잡은 손을 풀며 얼굴에 묻은 침을 닦았다. 그리고 창을 높게 들어 제론을 향해 겨누었다. "하, 하지마! 지, 지금이라도 용서할테니, 주, 죽이지…." "닥쳐. 네놈이 했던 짓이나 반성하며 죽어라." 콰득 "크아아아악!!" 제론은 비명을 지른 뒤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졌고 라키는 창날을 땅에 스윽스윽 닦아버렸다. 미르 용병단을 따라온 사람들은 방금 벌어진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세, 세상에…." "저 가이아 길드를…." "그냥 이겨버리다니…." "도, 도대체 정체가 뭐야?" 멍하니 있던 사람들은 곧이어 자신들이 이제 여기서 마음놓고 사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기쁨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이제 사냥할 수 있어!" "좋았어! 레벨 업이다!!" "우선 저 사람들한테 감사 인사라도 하자고." "그게 좋겠어!" 그렇게 결정한 사람들은 미르 용병단을 향해 달려갔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려는 순간 내밀어진 라키의 창이 말문을 막았다. "자, 잠깐 우린 가이아 길드가…." "알고 있어." 라키는 차가운 눈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선두에 선 사내는 침을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그, 그러니까 우린 가이아 길드를 물리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필요없어." 그 무례판 태도에 사람들이 화를 내려던 찰나 라키가 말을 이었다. "우린 당신들을 위해 싸운게 아냐. 오히려 그 반대지." "뭐, 뭐?!" 당황한 사람들을 향해 라키는 더욱 매섭게 노려보며 말을 계속하였다. "아까 입구에 있던 녀석들은 당신들 실력으로도 충분히 해치울 수 있었다. 그런데도 가이아 길드라는 명성에 눌려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 했지. 당신들은 그저 그런 겁쟁이일 뿐이라는 거야." "……." 그녀의 말에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있었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분을 못 참고 라키에게 소리쳤다. "그, 그래도 우린 너희들 같은 강력한 힘이 없다고! 그럼 아까 그 놈들한테 당했을 거라고!!" 그 외침에 동조하듯 사람들이 연신 외쳤다. 그에 라키는 여전히 굳은 표정을 한 채 다시 또 한 마디 하였다. "힘이 없어서라고? 웃기고 있네." "……." 그 말에 다시 할 말을 잃은 그들을 향해 라키는 매서운 말들을 쏟아내었다. "여기에는 당신들보다 약한 녀석들도 있어. 그런데도 이렇게 싸우고 있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언제나 똑같을 뿐이야. 아니, 더 심해지겠지. 반항하지 않는 상대를 가지고 노는 건 가장 쉬운 일이거든. 당신들은 힘이 없는 게 아냐." 라키는 검지를 뻗어 그들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용기가 없는 거지." "……." 라키는 창을 등에 메고는 돌아섰다. 다른 아이들도 무기를 집어넣으며 돌아서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아, 한 가지 더." 걸어가던 라키가 뭔가가 생각난 듯 멈춰섰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며 그들에게 살기를 내뿜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사정 봐주지 않고 죽일테니까 그 때는 발악이라고 해보라고, 겁쟁이들." 라키는 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 용병단의 뒤를 따라갔다. 남겨진 사람들은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곳에는 깊은 침묵만 맴돌고 있었다. "젠장." 퍽 퍽 누군가가 작게 외치며 나무를 주먹으로 쳐댔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마음으로 맹세하였다. 다시는 겁쟁이가 되지 않겠다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강해지겠다고. 가이아 길드가 장악하고 있는 한 도시의 성 최상층. 그곳에서는 흰 갑옷으로 무장한 사내가 창 앞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발소리가 들리더니 비슷한 갑옷을 입은 남자가 그의 뒤에서 부복을 하였다. "가이아 님! 보고 드릴 게 있습니다!" "…뭐냐?" 잠시 뜸을 들이며 대답하는 가이아였지만 그걸 신경쓰지 않고 사내는 보고를 계속하였다. "제 3군단이 전멸했습니다." "……." 가이아는 대답이 없었다. 단지 계속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요?" "…내버려 둬라." "네?" "약한 자는 도태하기 마련이다. 그런 걸 일일이 신경 쓸 필욘 없지." 가이아의 말에 보고를 하던 사내는 잠시 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러다가 다시 입을 열어 한 마디 더 하였다. "…전멸시킨 단체를 알려드릴까요?" "…됐다. 어차피 쓰레기일 것을…."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보고를 하던 사내가 밖으로 나가자 가이아는 입가에 차갑고도 시린 미소를 지으며 계속 창 밖을 바라보았다.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듯이…. ---------- 아아,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ㅁ-;; 시험을 망친 덕에 기분이 꿀꿀함과 우울함이 겹쳐진 상태에서 슬럼프 상태까지 합세하여 글이 전혀 써지지 않았습니다 -_-;;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만 '니가 그럼 그렇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어쨌든 정말로! 죄송합니다!! (--)(__)(--)(__) 자, 그럼 다시 원래의 활기찬 분위기로 돌아가서~ 이제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는 아이오드입니다만... 연재 속도는 더디기만 하군요 -_-;; 아, 거기 무기들 좀 내려놓으시고요.... 어쨌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그럼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0^ 리플 답변 shi/ 으음 저번에는 운이 좋으셨으나 이번에는.... 죄송합니다 -ㅁ-;; 민들레꽃말/ 아깝군요 -ㅇ-;;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 크레이니안/ 그, 그러고보니 글을 쓰시고 계셨군요 %2B_%2B 시간 나는 즉시 읽으러 가겠습니다 후후후훗 바다아리/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오타 테러라면 저는 오히려 감사하죠 그로 인해 제가 놓친 것을 고칠 수 있으니까요 ^-^ 시간이 되신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黑翼無/ 그래도 궁극기인데 써야겠죠 -0-;; 不老長生의꿈/ 브레스 봉인기 아니었어요 ^0^;;; 가이아 길드와의 마찰은 계속될 듯 하군요 아하핫 ^^;; 天殺。/ 제가 또 애매한 걸 좋아하죠 ^^ 콜라와 사이다를 섞거나 우유와 야구르트를 섞거나... 죄송합니다 -_-;; 아, 추천과 평점 감사합니다 ^-^ 꽉꽉이/ 후후훗, 예상해 보세요~ 답은 나중에 나온답니다 ^ㅁ^ 파황루인/ 저는 때가 되면 나타나는 남자랍니다 %2B_%2B 최강귀폭/ 나중에 설명할 거지만 메인퀘스트 8장은 다른 것으로 대체된답니다 ^^ 샤이랑/ 으음... 점점 더 위험한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시는군요... 피가 달다니 으음... -_-;; 류카이져/ 아직 350까지는 좀 더 남았답니다 ^^;; 『Chaos』/ 넵, 건필하겠습니다 ^-^ soul울프/ 에... 그 방법은 좀 아닌 거 같군요 -_-;; 혈루화/ 후반부 들면서 더욱 볼 일이 없어질 거 같습니다만 ^^;;; 테크노/ ....아이오드 군을 덮... 다음에 뭡니까아?!!! -ㅁ-;; 폭주독자/ ....학살이라....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겠군요 -ㅁ-;; 환상신/ 주인공은 언제나 마무리 역할이죠 ^-^ 세라피/ 아직 좀 더 기다려야 됩니다 ^^;; 조타로/ 으음.... 한창 게임 라이프를 즐기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아!!!! %2Bㅁ%2B 아 그리고 에일은 뼛속까지 검사로 갈 겁니다 ^^;; 은영(恩鈴)/ 많은 분들이 바라고 계시는 드래곤 모습이지만 그리 많이 등장하지 못한답니다 ^^;; 딸기케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인공은 언제나 마무리 역할이죠 ^-^ 카이레슈드/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습니까? -ㅁ-;; 쿠키봉쟈씌/ 으음.... 축하드립니다 ^^;; HellRoad/ 아무래도 운영자들의 이야기도 좀 넣다보니 그렇게 느껴졌나 보네요 ^^;; †실버ㆀ레인†/ 아하하하, 그렇다면 저로서는 기쁠 따름입니다 ^ㅇ^ Grafton/ 일주일에 7번.... 완전 무리입니다!!! -ㅁ-;; 리니져스/ 으음 아이오드 같은 경우 검술을 하면서 간간히 큰 기술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하루에 7번이라... 싫습니다!!!1 天神龍/ ....그러기 보다는 확실하게 브레스가 나을 듯 하군요 -_-;; 白虎太帝/ 전투 직업이 아니니까 초라하게 느껴질 수 밖에요 ^^;;; 봄의고양이/ 폴트는 라폐인이 데리고 다니는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 조타로 님이 대단하긴 하시죠 %2B_%2B 그리고 질문이 너무 많아요~ 그러나 후반에 가서 다 드러나는 질문들!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ㅇ^ 하일리스/ 에... 폴트는 라폐인이 데리고 다니는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역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던 걸까요 -ㅁ-;;; 소설보고싶다/ ....세 분이나.... 위에서 말했듯이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왠지 암울해지는군요 아하하.... 死神燒滅/ 오옷! 기억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하렘제국이 웬 말입니까?!!! 나무늘보♣/ 아하하 그래야겠죠 ^^;; 3차 전직을 향해~ 그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광전사의날개/ 아직은 밝혀드릴 수 없습니다 무지하게 까다롭다는 점만 빼고요 ^^;; 이그드란/ 저 사기 캐릭들을 이기는 캐릭도 있습니다요 %2B_%2B 카베이라/ 죄송합니다 더 늦어버렸습니다 -ㅁ-;; 그리고 드래곤이라는 사실 안 기억하셔도 됩니다 ^^;; 나는나라곰a/ 그렇죠 이겼으면 장땡인거죠 ^^;; ★劉星★/ 파릇파릇하고도 한심한 18살입니다 ^^;; 많이 부족한지라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죠 ^-^ 탐구하는모험가/ 정말로 멋진 녀석들이죠 ^-^ 샤이닝체인/ 으으음... 묘사력이 딸립니다요!! -ㅁ-;; 끝없는긴길/ 여기서는 급을 확실히 안 나눠나서 뭐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네요 -_-;; 그냥 센 축에 들어간(뻐어어억!!!!) 똥낀도넛/ 제가 늦은 덕택에 똥낀도넛 님 것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라폐인과 우류라.... 이미지가 비슷하긴 하네요 ^^;; 요즘 은령호작으로 빛의 화살도 날리고 있으니 아하하하.... 그리고 '그 때'는 바로!!!! .....'그 때'입니다!!!!!!! .....죄송합니다 -_-;;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급하게 쓴지라 오탈자가 많이 보일 듯 하군요 -_-;; 혹시라도 발견하시면 리플에 바로바로 달아주세요 ^-^ 보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요~ 다음 편은 되도록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92842578&WTV1392781=20009649&WTV1357910=45693&WTV1357911=1818898&WTV246810=1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 타나토스라는 몬스터가 있다. 거미같이 생겼지만 더 굵고 강한 네 다리가 있고 상체는 인간과 흡사하게 생긴 몸체가 있다. 그리고 날카롭게 날이 선 갑주를 온몸에 두르고 있으며 얼굴 전체를 가리는 투구를 쓰고 있다. 투구에는 뿔이 여러 개 달려 있으며 무기로는 긴 창대에 양쪽에 거대한 검이 달린 특이한 것을 쓴다. 이들은 고독을 즐겨 무리를 짓진 않지만 고렙들도 힘들어 하는 이유는 검 외에도 마법을 쓰기 때문이다. 타나토스들이 무리짓게 된다면 보통 이들을 사냥하는 레벨인 310대의 유저들은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타나토스와 싸우는 이들을 빼고는 말이다. "실버 브레이크!" 콰아앙!! 은빛 기운에 휩싸인 카차의 다리가 타나토스의 어깨를 내리찍었고 몸을 휘청하는 타나토스에게 바람의 칼날이 날아온다. "천조의 날갯짓!" 쿠아아앙!! 강력한 다리로 버티고 있어서 쓰러지진 않았지만 상당한 타격을 입은 듯 하였다. 타나토스는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공격한 에일을 향해 검을 빠른 속도로 휘둘렀다. 카아앙! "크으." 옆으로 조금씩 밀리다가 이내 멈춰서는 에일의 신형. 그가 들고 있는 시아와 타나토스의 검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였다. 그 틈을 타 달려드는 파란 생명체. 그 생명체는 빛나는 날개를 활짝 편 채 타나토스의 몸을 스쳐 지나갔다. 쿠화악! "!!" 옆구리가 베이며 끈적한 액체를 뿜어내었고 타나토스는 놀랐는지 그 생명체, 미즈를 쳐다보았다. 날개를 펄럭이며 타나토스를 빤히 보던 미즈는 공중제비를 몇 번 돌더니 아이오드에게 가 얼굴을 비비적거렸다. "잘 했어, 미즈." -휘릭~ 아이오드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쁜 듯 울음을 터뜨리는 미즈. 타나토스는 더욱 흥분하여 검을 빼더니 머리 위로 들어올려 힘차게 돌려댔다. 검날에 검푸른 기운이 감돌며 거대한 원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온다." "나한테 맡겨둬." 검에 온 힘을 집중한 타나토스가 회전하는 검을 휘둘러 거대한 원을 쏘아보냈고 라폐인은 당기고 있던 활시위를 놓았다.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수많은 빛의 화살에 의해서 기운이 조금씩 사그러들다가 이내 말끔하게 없어져 버렸고 오히려 남은 화살이 타나토스를 공격했을 정도였다. 타나토스는 비틀거리더니 더욱 분노하며 검을 높게 쳐들었다. 그리고 검끝에 모이는 거대한 화염구. "마법인가?" "배리…." 아이오드가 급히 방어막을 치려는데 미즈가 날아올라 공중에 떡 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그에 일행들은 경악할 따름이었다. "미즈! 뭐하는 거야?!" "빨리 들어와!!" 그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즈. 그리고 검이 휘둘러지며 거대한 화염구가 미즈를 향해 발사되었다. 그걸 본 아이오드가 급히 움직이려는 순간 미즈가 부리를 벌렸다. -삐이이------------- 귓가를 울리를 따가운 음색과 함께 화염구가 마치 소멸하듯 사그러들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물론이고 타나토스도 당황을 하였다. "뭐, 뭐?!" "사, 사라졌어?" 화염구가 사라지자 미즈는 소리를 멈추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빙빙 돌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정신을 차리며 다시 전투에 집중하였다. 먼저 공격을 한 건 다름아닌 에린. "블러드 미스트." 그녀의 손에서 뻗어나온 핏빛 안개가 타나토스를 휘감았다. 그 찝찝한 기운에 타나토스가 검을 휘두르며 떨쳐내려 하였지만 핏빛 안개는 꿈쩍도 안 하고 있었다. "블러드 뱃." 갑자기 안개가 여러 군데에서 수축하더니 핏빛의 박쥐들이 만들어졌고 그들은 타나토스의 몸에 돌진하더니 이내 폭발하였다. 콰콰콰콰콰쾅!! 몸을 비틀거리는 타나토스. 그리고 그곳에 카차가 뛰어들어 은빛에 휩싸인 팔을 내뻗는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아앙!!!! 복부가 움푹하게 파인 채 몸을 숙이는 타나토스. 그리고 그의 뒤에서 이어지는 거대한 공격. "지부검!!" 콰지지지지직!! 십 여개의 검기가 땅을 가르고 날아가 타나토스의 몸에 타격을 주었다. 네 개의 다리를 들었다 놨다하며 몸 전체를 비틀거리를 타나토스. 그리고 최후의 일격이 떨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콰아아아앙!!!! 어느 새 타나토스의 지척으로 와 땅에 검을 꽂은 아이오드. 그의 검을 중심으로 십자 모양의 폭발이 일어나 타나토스의 몸을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쓰러진 타나토스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천천히 사라졌다. "후우, 힘들었다." "그러게 말야." "그래도 경험치는 많이 주잖아." "3차 전직까지는 멀었지만 말야." 아이오드 일행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치료를 하고 있던 라이안은 조금 긁힌 곳까지도 새심하게 봐주는 걸 잊지 않았다. "그나저나 그쪽은 언제까지 거기 있을 거야?" 에일의 물음에 다른 일행들도 그가 시선을 향하는 곳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러자 나무 뒤에서 붉은 색의 긴 장발을 하나로 묶은 미남자가 등장하였다. 그는 멋드러진 인사를 하며 잔잔한 미소를 띈 채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전 자랑스런 뱀파이어 일족의 카리얀이라고 합니다." "……." 뱀파이어란 말에도 멀뚱멀뚱하게 있는 아이오드 일행. 바로 옆에 뱀파이어가 있는데 무엇이 신기하겠는가. 그러나 그 뱀파이어, 에린은 떨리는 눈동자로 카리얀을 쳐다보고 있었다. "무슨 용건이지?" 에일은 경계하는 눈빛을 띤 채 카리얀을 노려보며 말하였다. 매력적인 붉은 눈동자를 가진 그는 잔잔한 미소를 띄며 에린을 쳐다보았다. "에리나리트 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 에린은 표정을 잔뜩 굳힌 채 카리얀을 노려보았다. 에일은 그녀와 카리얀을 번갈아 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무슨 일로?" "위에서 명령한 일이라 전 잘 모릅니다. 물론 에리나리트 님의 의사가 중요합니다만…. 같이 가주시겠습니까?" "…가겠어." 에린은 그렇게 대답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왠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에일은 같이 일어서며 에린을 향해 물었다. "같이 가줄까?" "…아뇨, 주인님. 별 일 아닌 거 같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 에일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에일은 표정을 굳히더니 이내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눈빛만은 걱정을 한가득 담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너, 몸을 떨고 있다고….' "이봐, 카리얀이라고 했나?" "네? 왜 그러시죠?" 에일의 부름에 살짝 놀란 눈을 하며 대답을 하는 카리얀. 에일은 눈을 매섭게 빛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에린에게 무슨 이상한 짓 하면 죽여버린다." "네, 물론이죠. 걱정하지 마십쇼." 카리얀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에린이 가까지 오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인사를 하였다. "그쪽의 아름다운 여인 분은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에리나리트 님, 가실까요?" "…응." 그 말과 함께 둘은 핏빛 안개로 흩어지며 이내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카차는 라이안을 바라보며 한 마디 던졌다. "라이안, 내가 꼭 지켜줄테니 저런 변태 자식이 오면 꼭 말해."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살짝 외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에일은 에린이 있던 장소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과 헤어진 아이오드 일행은 그리 머릴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 들렀다. 조금 쉬자는 의미도 있었지만 뭔가가 찝찝해 사냥할 기분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생각해?" 아이오드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에일에게 물었다. "뭐, 에린이라면 어떻게든 해내겠지. 쉽게 당할 녀석도 아니고 말야." "그렇겠지." 그들은 가까이 보이는 식당으로 향했다. 종업원이 인사를 하였고 적당한 자리를 찾으려고 하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검은색 머리칼을 가지고 어두운 기운을 풍기는 사내. "어라, 세르?" "응?" 그 사내, 세르샨시르가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더니 작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가 앉은 탁자로 가 빙 둘러앉았다. "오, 너 여기 있었냐?" "응, 잠깐 퀘스트 때문에." 그는 이미 음료수 한 잔을 조금씩 마시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자 먹을 것을 주문하였다. 잠시 뒤 음식이 나왔고 그것을 먹으로 그들은 대화를 나누었다. "근데 혼자서 다녀?" "보통은. 사람들은 뱀파이어인 날 보고 파티를 잘 안 하려고 하거든." "너도 참 고생이네." 그들은 딱하다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혼자서 레벨을 그렇게까지 올린 것에 대해 놀라기도 하였다. "그런데 에린은?" 얘기를 하던 세르샨시르가 에린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들에게 질문하였다. "아, 위에서 부른다고 누가 데려갔는데?" "…누가?" "카리얀이라던가?" 에일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뱀파이어 특유의 빨간 눈을 더욱 빛내며 미간을 좁혔다. "그 자식이…." "…왜? 뭔가 아는 거라도 있어?" 긴장하며 묻는 라폐인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음료수를 한 모금 더 마시더니 잠시 침묵을 지켰다. 라이안은 한쪽에서 조용히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너흰 모르고 있겠지만 인간과의 계약은 뱀파이어의 법적으로 금지시되어 있어." "…뭐?"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반문했다. "역시 모르고 있었군. 당연히 에린은 말 안 해줬다고 생각했지만 말야." 놀라고 있는 그들을 놔두고 세르샨시르는 다시 음료수를 마신 뒤 얘기를 이어갔다. "그건 인간들과 무분별으로 계약해서 여러 뱀파이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한 두명 정도와 계약하는 건 암묵적으로 승인되고 있었지." "…그런데 그게 왜?" "에린은 아마도 그것 때문에 끌려갔을거야." 그의 말에 에일은 탁자를 치며 흥분하였다. "암묵적으로 승인하고 있다며?!" "진정하고 들어봐. 지금 뱀파이어 사회는 꽤나 혼란기야. 내가 뱀파이어 로드라는 건 알고 있겠지? 거기 있는 아이처럼 어쩌다 걸리게 돼버렸지. 그런데 뱀파이어라는 게 힘으로 모든 것을 얘기하거든? 그러니 자연히 반발하는 세력이 생기게 되었고 나는 세상 구경이라는 이유로 수련을 하고 있는 거지."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지켰고 세르샨시르는 말을 이었다. "에린을 잡아간 것은 말하자면 빌미지. 에린은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인 동시에 나를 지지하는 세력 중 하나니까, 내 세력을 조금씩 조금씩 없애서 내 숨통을 조이려는 거겠지." "그런…." "그렇다고 괜히 끼여들지 않는 게 좋아. 여기에 끼여든다면 뱀파이어의 반이 넘는 숫자를 적으로 돌리는 셈이니까." "그럼 네가 어떻게 해줄 수 없어?" 카차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말했잖아. 뱀파이어 내에서 내 힘은 미약하다고. 어쩔 수 없어." "……." 묵묵히 듣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어 질문을 하였다. "어쩔 거냐?" 그 질문의 대상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에일이었다. 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잠시 후 입을 열어 대답했다. "어쩔 수 없잖아. 뱀파이어들을 적으로 돌렸다가는 피곤해질거야." "…그래? 네가 그렇다면야…." "에린을 믿고 기다려야겠군…." "뭐, 어떻게든 되려나…." 그들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고 라이안은 커피잔을 입에 댄 채 그들을 찬찬히 훑어보다 눈을 살며시 감았다. -------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에린이 집중 분석편입니다 %2B_%2B ......그렇다고 진짜는 아니고요 -ㅁ-;; 일단 에린이 중심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 그나저나 이래저래 새해가 밝았습니다 ^-^ 여러분들은 새해계획 세우셨나요? 네? 이뤄지지도 않을 거 뭐하러 세우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명목상이죠 아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_-;; 노력을 하면 다 된다라는 말(%3C-누가?)이 있듯이 희망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0^ 어정쩡한 말은 치우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은 잠시 미뤄두겠습니다 구정 때는 기대하십시오 %2B_%2B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ㅁ-;; 리플 답변 shi/ 아하하, 과연 그렇게 될까요? 후후훗 기대해주십쇼 %2B_%2B 조타로/ 정령마법 까먹으셨다니... 안타깝군요 -ㅁ-;; 그나저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그런 상황을 겪으셨군요!!! .......부럽습니다아!!!! %2Bㅁ%2B 아하하... 전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궁상떨며 장판의 원자수를 세고 있었더랬죠 후후훗.... 파황루인/ 크윽... 선작 하나를 잃을 뻔 했군요 -ㅁ-;;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은 간절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 에필로체/ 뭐, 어느 곳에서나 보면 이런 게 나오지 않습니까 ^^;; 하나의 계획을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해주세요 ^-^ 그리고 연중은 안 한답니다 이때까지 쓴 게 아까워서라도요 %2B_%2B 뜬구름/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Chaos』/ 아뇨, 아뇨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주연급 이름만 기억하시면 만사가 OK입니다 ^-^ ....그다지 자랑은 아니지만요 -_-;; 나무늘보♣/ 후후훗, 마음껏 예상하십시오 %2B_%2B 결과는 언젠가 아시게 될 터이니~ 후후후후후훗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과연 숙적일까요? ^-^ 아이오드의 존재감이 없어진 이유는 되도록이면 많은 수의 녀석들을 등장시키고 싶어서였습니다 ^^;; 일단은 미르 용병단이 함께 움직이는 거니까요 아하하... 류카이져/ 으으음... 시험기간 %2B 슬럼프였습니다요!! .....죄송합니다 -ㅁ-;; MoonLaLuna/ 실버레인 님의 리플 답변을 참조해주세요 ^^;; 아, 그리고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바로 고치겠습니다~ 폭주독자/ 라키도 열받으면 한 카리스마 합니다 %2B_%2B 광전사의날개/ 후후훗, 그건 두고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오옷, 라키의 팬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는군요 %2Bㅁ%2B 다음 투표 때는 넣어야될까요? 아하하 ^0^ 은영(恩鈴)/ 으음, 장담은 못 합니다만 -ㅁ-;; 적당히 시간 나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나는나라곰a/ 아하하하핫 감사합니다 ^-^ 쟈크란/ 리플 굿입니다요 ^0^ omoc/ .....괜히 그렇게 말하시니 마음에 상처 받았습니다... 아아, 슬퍼라... 黑翼無/ 주간입니다 -ㅁ-;; 가끔 2주에 한(뻐어어억!!!!) 死神燒滅/ 5, 5차 전직이라면!!!! 그 궁극의!!!!!! .........5차 전직은 없답니다 -ㅁ-;; 에, 뭐... 잊어버릴 수도 있는 거죠... 그렇죠, 뭐 제 탓이죠... 아하하하... 雲鶴/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생기는군요 ^^ 사실 한심하다는 건 반장난으로 한 것이었지만요 아하핫.... 제 꿈은 아이오드가 아닌 다음 작품에 한 번 걸어볼 예정이랍니다 ^^ 물론 대학 준비도 하고 있고요 ^^;; 雲鶴 님도 화이팅입니다!! ^-^ 똥낀도넛/ 궁극기 유저가 한 명 뿐인게 아니라 한 명밖에 안 쓴 겁니다 ^^;; 자기 편들도 몰린 상황에서 그걸 쓴다면 망하기 일쑤죠 그나저나 미르 용병단 일원들은 다 등장시켰습니다만 개개인을 중점으로 쓴 글이 아니다보니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나왔군요 아하하하 ^^;; 다음 글은 정말로 제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 ...으음 그래도 조금은 남겨둬야겠죠? 아하하하 ^^;; 너의血香/ 대단하십니다 %2B_%2B 전 160편짜리 글을 하루에 다 볼려면 엄두가 나질 않아서 말이죠 ^^;; 건필하겠습니다아~ ^-^ 세라피/ 네? 구상중이라뇨? 저에게만 살짝 말해주심이~ %2B_%2B 하일리스/ 커헉, 내, 내상을 입은 터라... 크허억!! 테크노/ 후후훗, 가끔 악인도 멋져보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2B_%2B '천체○사 선○드'에서는 악인이 착하게 나오지만요 ^^;; 모든 예상하신 것들은 나중에 나옵니다 ^-^ 白虎太帝/ 으음, 생각 중입니다만 빨리 줘야겠죠 ^^;; 아, 라폐인은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라는 칭호가 있습니다 잊혀졌지만요 ^^;; 샤이랑/ 으음, 대체 어느 분의 피를 마신 겝니까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라 힘들었습니다 ^^;;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아하하, 감사합니다 blackmoon 님도 즐거운 새해 되세요~ ^0^ 세르쿠나/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요 ^ㅁ^ 不老長生의꿈/ 미, 미르 길드라뇻!! 미르 용병단입니다 -ㅁ-;;; 크흠, 그래도 다굴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랍니다 ^^;; 이그드란/ 후후후훗, 글쎄요... 앞으로 두고 보시길 바랍니다 %2B_%2B 소설책중독/ 그런 건 알려드리는 게 아니죠~ 과연 누구일지 기대해주세요 %2B_%2B 꽉꽉이/ 크흑, 힘들어요 -_-;; 저것도 쓰다보니 저렇게 많이 되더군요.. 나누면 두 편은 될 분량이 -ㅁ-;;;;; 노력은 하겠습니다 ^^;; 최강귀폭/ 아하하하, 정~말 오랜만입니다 ^^;; 무서우니 협박은 그만둬 주세요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天殺。/ 예... 뭐... 주위에서 특이하다는 소리 많이 듣죠 -ㅁ-;; 아하하.... 라키의 포스는 대단한 겁니다 %2B_%2B 딸기케잌/ 넵, 건필하겠습니다 ^-^ ♧月流香♧/ 넵, 건필하겠고요 4종 세트나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0^ 버들이/ 저도 헤아리기가 무섭군요 ^^;; 라키의 궁극기는 문득 생각난 북두칠성을 찾다보니 저리 멋지구리한... 어째 주연들보다 낫다고 생각된다는... -_-;; 리니져스/ 오옷, 라키의 팬들이 늘어가고 있군요 %2B_%2B 봄의고양이/ 모르셔도 됩니다 그냥 막 가는 데로 붙이다보니 이렇게 -ㅁ-;; 그건 그렇고 폴트의 등장이 적긴 적었군요 ^^:; 앞으로라도 많이 등장시켜야겠습니다 아하하... 아, 그나저나 조타로 님의 리플은 읽으셨나요? 봄의고양이 님께 드리는 이야기도 있으니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 Grafton/ 아하핫, 가이아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시는군요 %2B_%2B 흠흠, 드래곤이라... 역시나 그런 건 후반부에 밝혀진답니다 %2B_%2B 이래저래 한 편을 겨우 올립니다 ^-^ 이제 끝으로 가는 게 보이는 아이오드입니다 ^^ 점점 더 막장이 되어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 더욱 더 막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농담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ㅁ-;;; 크흠, 야심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한 번에 더블클릭이 되어버리는 광(狂)마우스 덕택에 올리려던 글 한 번 날려버렸습니다... 아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0&WTV1471013=296906472&WTV1392781=20162098&WTV1357910=45693&WTV1357911=1832756&WTV246810=1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죄인,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고개를 들어라." 온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에린은 커다란 홀 중앙에 무릎이 꿇린 채 앉혀있었다. 그곳은 뱀파이어들의 수뇌부가 있다는 피의 탑, 최상층이었다. 에린이 있는 곳 주위에는 반원보다 조금 더 큰 형태로 탁자라 나란히 붙어있었고 그곳에는 다양한 뱀파이어들이 앉아있었다. 공통점이라면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하나같이 젊고 멋진 육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었다. "에리나리트, 그대는 그대의 죄를 알고 있는가?" 중앙에 앉은 흰머리의 사내가 말하였다. 에린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몸이 떨리고 있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순순히 인정하는 그녀를 보며 흰머리의 사내는 눈을 빛내더니 말을 이었다. "그대는 뱀파이어의 법을 어기고 인간과 계약을 맺었다. 이는 대죄에 해당되며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도 할 말이 없을 거다." "……." 에린은 말이 없었다. 흰 머리의 사내는 그녀가 감옥에 갇힌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말하고 있었다. 그 때 연녹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피레니아, 말해보아라." 여성 뱀파이어 서열 5위인 피레니아는 흰 머리의 사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바라보았다. "세레크 님,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로드인 세르샨시르를 제외한 남성 뱀파이어 서열 1위인 흰 머리의 사내, 세레크는 피레니아의 말에 눈썹을 꿈틀거렸다. "무슨 뜻이지, 피레니아?" "인간들과의 계약은 비록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지만 암묵적으로는 허락된 일. 세레크 님도 계약한 인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선 제가 설명해 드리죠." "카리얀인가…." 하나로 묶은 붉은 머리를 매만지며 남성 뱀파이어 서열 2위, 카리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오드 일행과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세레크 님이 계약한 인간은 힘없는 남작. 그것도 자기 욕망을 위해서 세레크 님과 계약을 맺었죠. 하지만 에리나리크 님이 계약한 인간은 언뜻 보기에도 강한 인간으로 사료되어 뱀파이어계에 큰 피해를 입힐 것 같아 위험인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에리나리크 님을 데려온 것이고요." "…이제 알겠나, 피레니아?" "…네." 피레니아는 입술을 씹으며 자리에 앉았다. 억지였다. 하지만 반박할 수가 없었다. 평소 에린과는 친하게 지내온 터라 이런 일로 에린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들은 계획을 치밀하게 짜고 있었던 것이다.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세레크 님?" "…뭔가?" 몇 되지 않는 세르샨시르 지지파인 남성 뱀파이어 서열 3위인 헤르넬이 손을 들었다. 남색의 머리칼을 가진 그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까 카리얀 님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만 거기에 뭔가 모순이 있군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카리얀 역시 부드러운 미소로 맞대응하였고 그들만의 눈빛 싸움을 시작하며 헤르넬은 말을 이었다. "카리얀 님이 말씀하신 대로 에리나리크 님의 계약자 분은 강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우리에게 해를 끼친 일이 있던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을 위험인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 않나요? 에리나리크 님, 솔직히 대답해 주십시오." 그의 말에 에린은 고개를 천천히 돌려 헤르넬을 바라보았다. 그 얼굴에는 평소의 발랄함이 아닌 슬픔과 두려움의 감정이 담겨있었다. 헤르넬은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렸고 그 옆에 있던 피레니아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에린의 몸에 걸쳐져 있는 쇠사슬이 한없이 무거워 보였다. "…에리나리트 님, 계약한 인간에게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습니까?" "…아뇨,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에리나리트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인간은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뱀파이어계에 쳐들어올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그런 보장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에리나리트 님이 지금 자신의 처지를 말한다면 바로 쳐들어오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카리얀 님은 한 가지 간과하고 계시는군요. 에리나리트 님을 '직접' 데리고 오셔서 힘을 봉인하는 침묵의 쇠사슬을 '직접' 채웠던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헤르넬은 '직접'이란 말을 강조하며 말하였고 그에 카리얀은 눈썹을 찌푸리며 반박을 하였다. "저는 현재가 아닌 미래에 생길 일을 우려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 뱀파이어 법전에도 '인간과의 계약은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함부로 하는 것을 금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리나리트 님이 뱀파이어계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계약했답니까? 카리얀 님이 '직접' 조사하신 바에 따르면 그 인간의 피를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압니다만." "그 대신 그 인간은 에리나리트 님의 충성을 받았습니다. 이걸 악용해서 다른 뱀파이어들을 습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습격한다는 증거도 없잖습니까?" "그마안!!!" 쾅! 헤르넬과 카리얀의 언쟁이 계속되자 보다못한 세레크가 탁자를 치며 중재에 나섰다. 그에 헤르넬과 카리얀은 고개를 숙이며 자리에 앉았다. 헤르넬이나 카리얀과 달리 세레크는 유일한 중립세력으로서 중재를 해주고 있었다. "상황이 어떻든 에리나리크가 자기 스스로 처벌을 받는다고 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그의 말에 세르샨시르 지지파들은 에린에게 협박을 했음을 알아차리고 분통을 삼켰다. "에리나리크가 처벌을 받겠다며 제안한 조건이 있다. 본래라면 계약한 인간을 죽여야 하지만 에리나리크의 조건을 받아들여 그 인간을 가만 놔두기로 하였다. 에리나리크, 이걸로 되겠는가?" "…네." 에린은 대답을 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걸로 됐어. 나 때문에 주인님께 피해를 줄 수 없어. 그러니… 이걸로 된 거야. "그럼 이걸로…."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뭔가, 헤르넬?" 헤르넬이 다시 일어서며 외쳤다. 그는 애써 무심한 눈을 한 채로 입을 열어 세레크에게 말하였다. "이런 일의 결정은 보통 로드 님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멋대로 결정해도 되는 겁니까?" 헤르넬의 말에 세레크는 인상을 찌푸렸고 카리얀은 안경을 고쳐썼다. "…로드 님은 지금 세상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나중에 따로 연락을 드리면 되는 일이다." "제가 연락을 해두어서 지금 오시고 있는 중일 겁니다. 그러니 그 때까지 재판을 연기했으면 합니다만." "로드 님이 여기 오신다는 보장은 있나?" "…보장은 없습니다만…, 조금은 기다려보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카리얀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하였고 세레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해주었다. "아시다시피 로드 님은 지금 부재 중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임시 총책임자는 서열 1위이신 세레크 님께 가게 되어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돌아오실 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후후훗, 그런 기약없는 말을 누가 믿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카리얀은 안경을 고쳐쓰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그에 헤르넬은 인상을 찌푸리며 맞대응을 하였다. "그래도 로드 님입니다. 기다리는 게 예의…." "아까부터 계속 로드 님, 로드 님 계속 노래를 부르시는데 솔직히 말해 그를 로드 님으로 인정할 수 있나요?" "…뭐…?" 카리얀의 말에 헤르넬이 어이없는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가 로드 자리에 등극하는 것부터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굴러먹던 뼈다귀 같은 자가 나타나 로드라니! 이것만큼 웃기는 일도 없죠." "카리얀…,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헤르넬이 주먹을 꽉 쥔 채 으르렁거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하, 심하다고요? 천만의 말씀이죠. 로드 자리에 등극하고서 그가 취했던 행동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 구경?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건 그냥 겁쟁이의 도망일 뿐입니다!" "닥쳐라, 카리얀!!!" 헤르넬이 주먹으로 탁자를 치며 격분하였고 그 주위에 있던 뱀파이어들도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일어섰다. "호호호, 카리얀 님의 말씀이 맞는데 뭘 그리 흥분하시나요?" 매혹적인 목소리로 웃는 금발의 여인, 여성 뱀파이어 1위인 치르피나가 일어서며 반박하였다. "아무리 로드로 선택되었다고 하지만 그렇게 약해빠진 사내를 우리 로드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피레니아가 치르피나를 향해 소리쳤다. 그러나 치르피나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해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 "마치 꼬리를 만 개마냥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있잖습니까?" "치르피나…. 에리나리크 님이 저렇게 있으니까 여유만만한 것입니까?" 피레니아의 말에 치르피나는 눈썹을 꿈틀하더니 에린을 쏘아보았다. "뭐라고요? 호호호호호, 제가 에리나리크 따위에게 겁이라도 먹고 있는 줄 아십니까? 호호호호호…." 갑자기 웃음이 잣아들더니 치르피나 주위에서 핏빛 기운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피레니아를 강렬하게 쏘아보며 말하였다.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냐?" 쿠화아아악 순간적으로 개방된 기운이 피레니아를 덮쳤고 그녀는 기세를 끌어올려 대항해보려고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때 옆에서 헤르넬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만하시죠. 여긴 상위 뱀파이어들이 모두 모인 자리입니다. 싸움은 삼가시죠." "호오, 헤르넬도 나랑 하겠다는 건가? 뭐, 나야 좋지. 오랜만에 뱀파이어의 피를…." "모두 그마안!!" 세레크가 기운을 퍼뜨리며 외쳤고 순식간에 치르피나의 기운이 사그러들었다. 세레크는 강렬한 눈빛으로 모두를 훑어보았고 뱀파이어들이 자리에 앉자 입을 열었다. "어쨌건 이미 결정된 일이다. 로드 님이 오시면 그 때 보고하면 될 것." "하, 하지만…." "이런, 아직도 이해가 부족한건가? 헤르넬." 당황하는 헤르넬을 향해 카리얀이 싸늘한 눈을 빛내며 말을 하였다. "아직도 그 로드 님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 아니, 굳이 님을 붙일 필요도 없군. 미리 겁먹어서 도망치는 겁쟁이에겐 님이라는 말이 아깝지." "카리야안!!!" "하하하, 그러고도 로드라니, 웃기지 않아? 그런 녀석을 로드 님하며 따르는 녀석들도 정말 웃겨, 아하하하하." "이 자식이!!!" "카리얀, 말이 심하다!" "세레크 님도 그만하시고 이쪽으로 오시죠? 그딴 로드 따윈 애초부터 섬기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내가 로드가 되는 게 나았습니다, 푸하하하." "카리얀!!" 세레크가 소리쳤지만 카리얀은 멈출 줄 몰랐다. 오히려 더욱 광소를 터뜨리며 세르샨시르 지지파에 삿대질까지 하였다. "너희같은 바보들 때문에 우리 뱀파이어들이 천대받고 있는거다. 로드라는 녀석은 도망만 다니고 말야. 인간들 따윈 지배해야 되는 건데 어리석게 무슨 평화? 웃기지 말라지, 하하하하." "카리야안!!!!" "이 개자식아!!!" 세르샨시르 지지파가 광분하며 덤벼들 준비를 하였고 반대파에서도 모두 일어서며 맞대응을 할 준비를 하였다. 그 가운데에 있는 에린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카리얀은 계속 웃고 있었다. "푸하하하, 너희들이 상대가 될 것 같냐. 너희들이 로드, 로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우리는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고. 에리나리크를 본보기 삼아 최대한 잔인하게 죽여주지. 아니면 발가벗겨서 감옥에 던져놓을까? 변신하면 대단한 몸이던데 말야, 하하하! 그리고나서 겁쟁이 로드 따윈…." 쿠콰아아아앙!!!! 그 순간, 커다란 폭음과 함께 문이 부서져 나갔다. 그에 모든 뱀파이어들의 시선이 입구로 몰린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침입자 한 명이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오며 들고 있던 거대한 검을 어깨에 걸쳤다. "여어, 우리 꼬맹이 좀 되찾으러 왔는데 말야." 그 친숙하고도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에 에린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고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 음, 어제 올리려고 했던게 부모님의 결혼 기념식으로 인해 하루 늦춰졌습니다 흠흠, 조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건 그렇고 어떻게든 역전○판의 의지를 이어받아 재판 형식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힘들더군요 -_-;; 역시 증거부족일까요? 한 번쯤은 이의있소!라는 명대사를 넣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ㅁ-;;; 어쨌거나 든든한 아군 등장입니다! ^-^ 설마 누군지 모르시는 거 아니시죠?!! -ㅁ-;;;; 만약 모르시겠다면!!!! 그 분의 리플 답변 안 하겠습니다!!!!! %2Bㅁ%2B .........참... 협박 같지 않은 협박이었습니다 -_-;; 리플 답변 자련[紫蓮]/ 아하하, 그런 가요? 하지만 끝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아직 십 여편은 더 써야 될 것 같지만요 -_-;; 그리고 역시 에리나리크 보다는 에린이 더 나은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 아, 미즈 같은 애완동물 좋죠 여차하면 맛있게...(응?) 이그드란/ 후후훗, 그건 두고보시죠 %2B_%2B 너의血香/ 어떻게 될지는 다음 편에 계속! 두구두구두구 %2B_%2B 아, 그리고 화이팅입니다... 아하하하...... sp무한/ 후후훗, 그런 시시한 전개로는 가지 않습니다요!!! 에필로체/ 에.... 뭐... 그렇죠 정상과는 거리가 한참 멀죠 -_-;; 그건 그렇고 에린 팬이셨습니까?! -ㅁ- 天殺。/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여긴 일반란이다'라는 생각에 겨우 진정을 하였습니다 뭐, 마음만 먹으면 에일과의 그렇고 그런..(%3C-웃기지마!!!!) †실버ㆀ레인†/ 그, 그런 걸로 꼬드길 수 있는 겁니까?!! 그나저나 빨래라뇨! 무슨 신혼집이랍니까?!! -ㅁ-;;; ♧月流香♧/ 훗, 진리를 아시는 분이시군요 역시나 다구리가 최고입니다!!! %2Bㅁ%2B 테크노/ 숨겨졌다가(생각 안 하고 있다가) 겨우 드러난(스토리 만들다보니 생각해낸) 뱀파이어들의 사정이라죠 ^-^ 딸기케잌/ 뭐... 일단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드래곤이 이깁니다만... -ㅁ- 그런 상황이 잘 있어야 말이죠 ^^;; 雲鶴/ 넵, 雲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나저나 참 파란만장한 일출 구경이었군요 -_-;; 참고로 전 잔다고 보지도 못 했습니다 ^^;; 白虎太帝/ 카리얀이라면 "즐!!"이라 외치며 덤빌 듯(응?) 폭주독자/ .....여기 위험한 분이 한 분 더... -ㅁ-;; 천마염제/ 세계 정복 좋죠! 그렇고 그런 짓에 이렇고 저런 짓을 마음껏!! 아이오드 : 유치합니다 봄의고양이/ 아하하, 조타로 님의 사연이 대단하긴 하더군요 ^^;; 음, 등장인물들이 고생해야 재미있다는 생각은 저와 같군요, 아하하하하하..... 흠흠... 미즈의 비밀은 지켜줘야 된답니다~ 왜냐하면 마스코트니까요 ^-^ 환상신/ 오옷!! 예상 적중이십니다!!! ......누구나 예상했을 것 같지만요 -_-;; 은영(恩鈴)/ 후훗, 과연 덕을 볼까요 아니면 좌절을 맛볼까요? 그건 다음 편에!! %2B_%2B 리니져스/ 음... 간단히 에네르기파 Ver.미즈 정도로...(%3C-뻐어어억!!!!) 탐구하는모험가/ 넵, 감사합니다 탐험가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최강귀폭/ 어렵다기 보다는 까다롭다고 해야될 것 같네요 ^^;; 3차 전직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니리~ 아하하... 최강귀폭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버들이/ 다음 편도 기대하시게 위해서 적절한 선에서 끊어주는 센스 %2B_%2B MoonLaLuna/ 에... 뭐...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아하하 ^-^;;;; 광전사의날개/ 음, 에린을 보고 있으면 한 번쯤 키워(?) 보고 싶어지죠... 死神燒滅/ ....무슨 파괴신을 만들 일 있습니까?!! -ㅁ-;;; 파황루인/ 음.. 가끔 몸은 움직이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서 곧 나중에 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_-;;; 꽉꽉이/ 서열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 모인 고위급의 뱀파이어들은 300대가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미쳐버린무열/ 아하하, 끝화에 리플 다시면 됩니다 ^^;; 요즘은 앞의 리플에 답변 달면 여러 분들이 분량 늘리기다 뭐다 하며 폭주하시거든요 ^^;; 어쨌거나 화이팅! 하겠습니다 ^^ 『Chaos』/ 느려서 죄송합니다 -ㅁ-;; 비축분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요 -ㅁ-;; 不老長生의꿈/ 음... 적당히 협상을 보셔서 피해를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 -_-;; Grafton/ 뱀파이어들을 전멸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기각되었습니다 -ㅁ- 세라피/ 아하하하, 말씀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연꿈술사/ 넵, 잘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 게임도 열심히 하고요 아하하하..... 아아.. 그러고보면 요즘 등장하지 않는 분들이 좀 있군요... 뭐, 생각나면 넣죠 아하하 ^^;;;;;; 하얀유리병。/ 3일 동안 버닝하셨군요 %2B_%2B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나무늘보♣/ 넵, 건필하겠습니다~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밀런/ 여기 또 1화부터 달리신 분이 있군요 %2B_%2B 화이팅입니다!! 똥낀도넛/ 아뇨아뇨아뇨아뇨, 전혀 그런 상황 벌어지지 않습니다 =ㅁ=;;;; 2%25의 의심도 할 필요가 없고요... 그나저나 미즈의 정체라... 으으음... 이건 비밀인데... 똥낀도넛 님께만 알려드리죠...... 전 4. 디.......디지몬?!? 을 고르겠소!!!! %2Bㅁ%2B soul울프/ 후후후훗, 예상대로 도와주러 왔습니다 %2B_%2B 이러쿵저러쿵 대충 재판 같은 형식이 지나고 이제 한 판 뒤집어야 할 차례가 왔습니다 %2B_%2B 어쨌거나 빨리 써서 비축분을 마련해야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_- 한 번 쓰면 쭈욱~ 써나가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요 ^^; 어쨌건 모두 즐겁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모두 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0&WTV1471013=300718211&WTV1392781=20295660&WTV1357910=45693&WTV1357911=1844897&WTV246810=1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여어, 우리 꼬맹이 좀 되찾으러 왔는데 말야." 그 친숙하고도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에 에린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고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주인님…." 그런 그녀와 달리 다른 뱀파이어들은 그를 보고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저 인간은?" "어떻게 경비병들을 뚫고…." "도대체 뭐야?" 침입해 온 인간, 에일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뒤를 돌아보며 한 마디 하였다. "그나저나 니들은 왜 따라온 거냐?" 그의 말에 다섯 명의 인영이 먼지 속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악의 방향치인 네녀석이 길을 잃을 것 같아서." 아이오드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며 말하였다. "큐리가 에린이 보고 싶다고 계속 졸라대서 말이지." -내가 언제? 빙그레 웃으며 큐리를 놀리는 라폐인과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뱀파이어들한테 여자 꼬시는 법이라도 배울…, 커헉!!" 헤벌레한 표정으로 말하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허리를 숙이는 카차. "뱀파이어 반 이상을 적으로 돌린다고 일부러 겁을 줬는데도 오다니…. 정말 구제불능인 녀석들이라니까." 마지막으로 세르샨시르가 붉은 눈을 빛내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의 등장에 뱀파이어들이 놀란 것은 당연지사. "로, 로드 님!" "돌아오셨군요!" 지지파들은 반색을 하였지만 반대파들은 표정이 구겨졌다. 가운데 앉은 세레크만이 무덤덤하게 있을 뿐이었다. "그나저나 말야. 카리얀이라 했던가? 아까 재밌는 말을 하던데…." 에일이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입꼬리를 실룩거린 채 카리얀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막으려드는 뱀파이어들. "이봐, 함부로 오면 안 되지." "조용히 물러가는 게 좋을 걸." "아까…." 두 명의 뱀파이어들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붙잡으려 하였고 에일은 손을 휘두르며 외쳤다. "에린을 어떻게 한다고 했냐, 이 개자식아!!!" 쿠아아앙!! 휘두른 손에 의해 두 명의 뱀파이어들은 볼품없이 날아갔고 다른 뱀파이어들은 놀라는 동시에 경계의 눈빛을 띄었다. 카리얀은 에일을 마주보며 침묵을 지켰다. "나는 그 전의 이야기에 대해 듣고 싶은데? 겁쟁이라고 했던가?" 세르샨시르가 다가오며 말하였고 카리얀은 시선을 그에게로 돌렸다. "로, 로드… 님." "이제 와서 님을 붙이다니 참 뻔뻔하구만." "……." "네가 말한대로 뱀파이어는 힘으로 모든 것을 말하지. 그런 의미로…." 세르샨시르가 반대파들을 향해 왼손을 내밀며 까딱거렸다. "다 덤벼봐, 멍청이들." "……." 그의 말에 반대파들은 침묵을 지키며 흉흉한 기세를 내뿜고 있었고 그에 대응하듯 지지파들도 공격 자세를 잡았다. "로드 님,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말씀하시죠, 세레크 님." 세르샨시르는 뱀파이어 최고령자이자 서열 1위인 세레크에게만은 존대를 하였고 그는 앞으로 나서며 말을 이었다. "지금 싸움을 벌이는 것보다 저 인간들부터 처리하는 게 옳을 듯 싶습니다." "……." 세레크는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카리얀을 노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천천히 걸어 그의 곁으로 도착하고 있었다. "저들의 목적은 에린을 데려가는 것, 그 외에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요." "에리나리크는 죄인입니다. 그런 그녀를 데려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흠…, 그러고보니 하나를 깜빡했군요." 잠시 에린을 본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뭔가 생각난 듯 다시 세레크를 보며 말하였다. "제가 돌아왔으니 이제 제가 여기 최고권위자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가 뒤에 할 말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듯 세레크가 약간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 이제 판결을 내리죠. 에리나리크, 당신은 무죄입니다." "……." "그런 말도 안 되는 판결이 어디 있습니까?!" 세레크는 침묵하였고 카리얀은 세르샨시르에게 소리쳤다.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돌려 싸늘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왜 안 되지? 내가 로드라는 걸 잊었나?" "……." 그의 말에 카리얀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손으로 눈을 가렸다. "크크크크크, 크하하하하, 하하하하핫!!!" "…미친 놈." 카리얀이 갑자기 광소를 터뜨렸고 에일은 그런 그를 보며 한 마디 하였다. "하하하!! 이제 더 이상 못 참겠어. 한심한 로드나 그걸 따르는 멍청이들이나, 2인자라고 거들먹거리는 녀석이나, 모두 다!! 그냥 갈아엎으면 되는 걸 가지고 말야, 하하하!!! 이제 그냥 다 죽여주마!!!" "아아, 나도 그 편이 좋지." "카리얀!!" 세르샨시르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고 세레크는 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반대파들의 뒤에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나타났고 지지파들은 경계의 눈빛을 하며 공격 준비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 일행과 세르샨시르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늬들은 빠져라. 이건 뱀파이어들간의 싸움이니." "싫다. 저 자식 면상에 한 방 먹여야겠거든." 에일은 세르샨시르의 말에 시아를 더 움켜쥐며 말하였고 다른 일행들도 물러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 행동에 세르샨시르는 한숨을 쉬다가 뭔가 생각난 듯 카리얀을 바라보았다. "어이, 카리얀." "크크크, 뭐지, 쓰레기?" "…제안 하나 하지." 카리얀의 말에 기분이 상한 듯 세르샨시르는 잠깐 얼굴을 찌푸렸다가 다시 표정을 풀고 입을 열었다. "나를 포함한 이 녀석들 다섯이 네녀석들 전체를 상대해주지. 그래서 우리쪽이 이기면 내가 로드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에린의 무죄가 확정된다는 조건을 걸지. 만약 진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 "로드 님!!" "그게 무슨?!" 그의 말에 지지파들은 항의를 하였고 카리얀은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 하였다. "상관없어. 늬들 다 죽여버릴 테니까." "…세레크 님, 어떻습니까?" "…그 조건, 받아들이겠습니다." 세레크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지지파는 소리를 질렀다. "로드 님!!" "말도 안 됩니다!!" "이건 저희들의 일입니다!!" "부디 그 말씀을 거두어주십시오!!" 지지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내비췄지만 당사자인 아이오드 일행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조용." 세르샨시르의 말에 지지파들은 조금 웅성거리다가 이내 침묵을 지켰고 그런 그들을 향해 그는 한 마디 하였다. "너희들이 다 덤빈다해도 이 네 녀석들은 못 이길 거다." "네?!" "무, 무슨 말씀입니까?!" "못 믿겠으면 거기서 싸우는 거나 얌전히 보고 있어." "크크크, 저 녀석 말대로다. 어차피 죽이고 나서 늬들도 다 죽일테니까 얌전히 목 닦고 기다리라고." 세르샨시르의 말에 카리얀이 비웃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풀기 시작하였다. "자, 준비 다 됐으면 덤비라고." "후우, 별로 죽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거 쏴도 괜찮으려나?" "여자 쪽은 좀 부탁해." 세르샨시르는 그 모습을 보더니 공격 태세가 만연한 반대파들을 향해 말하였다. "언제든지 덤벼라." 그의 말에 아까 에일에 의해 날아갔던 뱀파이어 두 명이 에일에게 달려들었다. 아까와는 다르게 더 빠르고 강한 기세로 말이다. "이도류 발도." 핏빛으로 물든 손톱이 지척에 다가왔을 무렵 에일이 눈을 감으며 그레인과 루레인의 손잡이를 쥐었고 두 개의 섬광이 번쩍였다. "매의 발톱!" "크허헉!!" 그의 공격에 두 명의 뱀파이어들은 맥없이 쓰러져버렸고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허공에 붕붕 휘둘렀다. "일단 둘." "……." 그 모습에 반대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에일이 뒤로 물러서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교차시켰다. 카카캉! 아까까지만 해도 쓰러져 있던 두 명이 몸을 일으키며 공격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크크크, 우리 뱀파이어들을 얕보면 안 되지." "호오, 맺집 하난 쓸만한데?" "모두 공격!!!" 그리고 카리얀이 공격 신호를 내렸고 반대파들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뱀파이어들이 다가올 때까지 팔짱을 끼고 가만히 있던 카차는 선두가 다가오자 팔을 뻗어 오른손을 낚아챈 뒤 그대로 당겨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였다. "크흑!!" 그리고 이어 발로 복부를 가격해 뒤에 오던 뱀파이어들과 함께 널부러지게 하였다. 옆에서 온 여성 뱀파이어 한 명이 손톱을 휘두르자 뒤로 펄쩍 뛰어 피하였다. "힉, 여자는 안 된다니까 그러네." "언제까지 그런 멍청한 짓 할 거냐?" 카아앙! 라폐인이 다가와 그 여성 뱀파이어에게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휘두르며 말하였다. 그에 카차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남성 뱀파이어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달려들었다. "아이스 에로우." 촤르르르륵 아이오드가 양손을 벌리며 말하였고 그 사이에서 수십 개의 아이스 에로우들이 생성되었다. 그리고 곧장 뱀파이어들에게 쏘아보내며 자신도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 "설마 마검사?!" "저, 저 인간이!!" 그 모습에 뱀파이어들은 핏빛 기운으로 아이스 에로우를 쳐내며 아이오드가 휘두르는 검을 막는 동시에 반격을 꾀하였다. "죽어라!!" "아이언 월!" 카카카앙!! 순식간에 생성된 철의 벽이 뱀파이어들의 손톱을 막았고 뱀파이어들의 손톱은 철을 반쯤 뚫고 가다가 그대로 막혀버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아아악!!" 아이오드가 철의 벽에 손을 대며 일으킨 폭발과 함께 수많은 파편들이 뱀파이어들의 몸을 꿰뚫으며 지나갔고 뱀파이어들은 상처를 움켜쥐며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하아압!!" 카아아앙!! 에일이 가로로 휘두른 루레인이 교차된 손톱에 의해 막혀버렸고 에일은 그걸 보며 씨익 웃더니 루레인의 위로 그레인을 힘껏 내리쳤다. 콰아앙!!! 폭음과 함께 엄청난 힘에 의해 날아가는 뱀파이어. 그리고 이어 곧장 수많은 피의 화살들이 에일을 향해 날아왔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파앗 붉은 색과 푸른 색이 허공에 아름답게 수놓아지며 핏빛 화살들을 차례차례 소멸시켰고 모두 소멸되자마자 에일은 곧장 뱀파이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들며 도를 휘둘렀다. "매의 날개!!" "크아아악!!" 많은 뱀파이어들이 허리쪽에 상처를 입고는 뒤로 물러섰고 에일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죽어!!" 카앙! 시뻘건 단검을 든 뱀파이어가 세르샨시르를 찌르려 하였지만 그건 그의 검에 의해 손쉽게 막혀버렸다. "블러드 일루젼." 단검을 쳐내며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그 뱀파이어의 주위에 네 명의 그가 나타났다. 그리고 당황하는 뱀파이어에게 동시에 공격이 들어왔다. 촤아아악!! "크허헉." 뱀파이어가 쓰러지는 동시에 환영이 사라졌고 그 틈을 노려 세 명의 뱀파이어들이 세르샨시르를 향해 달려들었다. 공격하려던 찰나 갑자기 세르샨시르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뭣?!" 사라진 그는 어느 새 그들의 뒤에 있었고 그가 검을 검집에 넣는 순간 그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검을 검집에 넣는 것을 본 뱀파이어들이 그를 향해 집중포화를 하는 동시에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달려들었고 세르샨시르는 눈을 매섭게 빛내며 검을 휘둘렀다. "피의 연쇄!" 콰콰콰콰콰쾅!! 붉은 구체들이 검붉은 검기에 부딪히며 소멸하였고 그 와중에 달려들던 뱀파이어들도 몸에 수많은 상처를 새기며 바닥에 몸을 뉘였다. "크으으." 뒤로 물러나 상황을 주시하던 카리얀은 이를 갈았다. 그러다가 뱀파이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뭐하는 것이냐!! 지금은 밤이다!! 우리들은 밤의 종족!! 위력을 보여줘라!!!!" 그의 외침에 뱀파이어들이 약속이나 한 듯 눈동자가 더욱 붉게 물들며 온몸에서 붉은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있는 곳은 천장이 뚫려있는 형태라 둥근 보름달이 위에서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모두 공격!!!" "크아아앙!!!" 이때까지와는 다른 기세로 아이오드 일행을 압박하는 뱀파이어들. 다쳤던 뱀파이어들도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자 곧장 전선에 참가하였다. "이 녀석들 끈질긴데?" "그러게 말이다." 서로 등을 맞댄 채 뱀파이어들을 상대하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의 몸에도 상처가 몇 개 나있었다. 마치 밀리던 것처럼 보이던 때 반격을 먼저 알린 것은 카차였다. "그러고보니 말야. 오늘이 만월이네. 크크크, 한 가지 말하자면… 나도 밤의 종족이라고!!"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이 빠르게 변화하여 은색의 빛나는 털을 가진 실버 웨어 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카차는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을 보더니 길게 울부짖었다. "아우우우우~!!!" 그 기세에 놀란 주위의 뱀파이어들이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고 에일은 한심한 듯 중얼거렸다. "아주 꼴값을 떨어요."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은 집어넣은 뒤 등에 매여져 있던 시아를 천천히 들어올려 뱀파이어들한테 겨누었다. "뭐, 나도 해볼까나." "죽이지는 마." 에일의 말에 아이오드는 덤덤하게 말하며 내밀어진 시아처럼 손을 앞으로 내뻗었다. "윈드 캐논!!" "섬공파!!!" 퍼어어엉!!! 거대한 풍압이 좌우를 강타하였고 아이오드와 에일은 동시에 뛰쳐나가 뱀파이어들을 베어나갔다. 퍼어엉! "키아아아악!!" "…어라? 이건 안 되겠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합체시켜 발사한 결과 한 뱀파이어가 맞은 부위를 움켜쥐며 괴로운 듯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쥐었다. 투두두두두두두 아까보다는 덜 하였지만 그 화살 한 발 한 발에 뱀파이어들이 차례대로 쓰러지기 시작하였고 그러던 중 라폐인은 갑자기 날아온 구체를 피해 몸을 날렸다. 콰아앙! "우왓! 큐리, 그냥 네가 변신해서 싸우면 안 될까?" -싫어. 완강히 거부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은 뒤 다시 뱀파이어들을 상대하는데 집중하였다. "호호호호, 꽤나 하는군요." "응?"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이 바닥을 뒹굴고 있을 때쯤 금발의 아름다운 뱀파이어가 몸을 꼬며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다가왔다. 바로 여성 뱀파이어 1위인 치르피나였다. "…치르피나." "호호호, 로드께서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인걸요." "반대파 주제에 말이 많군." "전 강한 남자를 좋아한답니다. 로드께서 이렇게 강하시다면…, 얘기가 다르겠죠?"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매혹적인 표정으로 말하는 치르피나. 그 덕에 카차의 표정은 마치 발정난 개 같았다. "상관없어. 어차피 전부 때려눞힐 각오로 왔으니까." "아아, 저렇게 멋지게 성장하실 줄 알았다면 이쪽에 안 있는 건데…." 치르피나는 정말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오드 일행을 유혹해왔다. 하지만 카차빼고는 다들 아무런 이상도 없는 듯 하였다. 단지 주위에 있는 분홍색 기운들을 기분나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보다 못 생긴 주제에 이상한 짓 하기는." "뭐, 뭐라고?!!" 에일의 중얼거림에 발끈하며 소리치는 치르피나. 그 덕에 분홍색 기운은 서서히 옅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에일은 그녀의 반응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호오? 반응이 심한 걸 보니 자기도 은근히 의식하고 있었던 모양이지?" "무, 무슨 소리!! 저런 꼬맹이보다는 내가 백 배는 낫지!!" "어라? 저 녀석, 본 모습 안 보여줬던가? 내 생각엔 에린이 확실히 나은데 말야." "동감." "흠, 에린이 약간 더…." "기권." "헤헤, 난 둘 다 좋아." 에일의 말에 라폐인과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였고 아이오드는 대답을 회피하였다. 또 카차는 입을 헤 벌린 채 치르피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이이!!!" "잠깐 여길 보시지!" 치르피나가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보며 이를 갈고 있는데 갑자기 카리얀의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인상을 찌푸리며 살기를 드러냈다. "네녀석…, 뭐하는 짓이지?" "보면 알잖아, 후후훗." 카리얀은 쇠사슬에 묶인 에린을 들고 목에 핏빛의 단검을 겨누고 있었다. 거기에 에린의 가는 목은 너무나 손쉽게 뚫릴 것 같았다.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가." "풋, 무슨 소리? 나는 쓸데없는 싸움을 안 하는 주의라서 말야." "겁쟁이란 소리군." "맘대로 떠들어봐. 어쨌든 칼자루를 쥔 쪽은 나니까 말야, 하하하!" 에린은 슬픈 눈을 한 채 에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은 상관하지 말라는 듯한 그 눈빛에 에일의 이마에 혈관이 솟았다. "하하하, 이 녀석의 목숨이 아깝다면 무기를 버려라!! 안 그러…." 기세좋게 말을 잇던 카리얀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다섯 개의 물체를 보고 급히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의 상체가 있던 자리 뒤에 그것들이 꽂혔다. 콰콰콰쾅!! 아니, 꽂혔다기 보다는 부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뭔가를 던진 포즈로 서있다가 자세를 고치며 멀리 피한 카리얀을 노려보았다. "무, 무슨 짓이냐?!!" "버리라며? 말대로 해도 지랄이야." 에일은 궁시렁거리며 무너진 벽 쪽으로 가 자신이 던진 시아와 옆에 있던 카차가 순간적으로 던진 루레인을 뽑아서 넣었다. 그리곤 쇠사슬에 묶인 채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에린에게로 갔다. "많이 기다렸지?" 서걱 끊어지지 않을 것 같던 침묵의 쇠사슬은 에일이 시아를 휘두르자 가볍게 잘려나갔다. 그리고 묶여있던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른 것을 본 에일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에린을 번쩍 안아들었다. "자, 돌아가자." "…주인님…." 에린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이내 그녀는 에일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에일은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의 무기를 거두며 그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분위기에도 적은 존재하고 있었다. "크으으, 이럴 수 없어…. 내가, 내가 어찌해서 세운 계획인데!" 카리얀은 바닥에 몸을 숙인 채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그 불끈 쥔 두 주먹에서는 피가 배어져 나오고 있었고 두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혼자 죽을 수 없어. …그래, 저 자식만은…." 카리얀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장본인인 에일을 노려보았다. 마침 그는 등을 보이고 있는 상태였고 에린에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카리얀을 의식 못 하고 있었다. "네 놈은 꼭 죽인다!!"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이 검붉은 빛으로 화하며 마치 레이저처럼 에일의 몸을 향해 발사되었다. 에일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품에 안겨 있던 에린만이 뭔가 번쩍이는 빛을 보고 반사적으로 에일의 몸을 옆으로 밀었다. "위험해요!!" "뭣…?!" 에일은 갑자기 에린이 떠밀자 순간적으로 그녀를 놓아버렸고 검붉은 빛은 원래 목표물인 에일을 스쳐지나가 에린의 몸을 관통하였다. "……………아…." 빛이 지나가고 에린의 몸이 허공에서 떨어져 내렸다. 그 모습은 너무나 느리게 보였고 뒤늦게 흘러나온 피조차 너무나 느려보였다. 손을 뻗으면 그 피를 멈출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에린의 몸이 땅바닥과 충돌하였고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에리이인!!!!" 에일이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자리에 앉아 그녀의 몸을 껴안았다. 에린은 입가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운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을 보자 애써 미소를 지으려 하였다. "헤헤…, 주인님…. 다행…이에요…." "말하지마!! 금방 살려줄 테니까!!" 에일은 에린의 복부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피를 보고 황급히 포션을 꺼내 그곳에 들이붓기 시작하였다. 다른 일행들도 황급히 달려와서 에린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다. "리커버리!! 리절렉션!!" 아이오드도 당황하여 황급히 회복 마법을 써봤지만 너무 심각한 상처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에린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힘겹게 손을 올려 에일의 볼에 갖다대었다. "움직이지 마!!" "헤헤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헤헤헤." "말하지 말라니까!!" 에일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계속 포션을 붓고 있었다. 지지파들도 달려와 에린을 안타까운 눈으로 보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던 피레니아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주인님…,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 때는…." "제발 좀 가만히 있어!!" 뭔가를 말하려던 에린을 가로막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에일이 뭔가 생각난 듯 루레인을 빼들고는 오른쪽 팔뚝을 그었다. 그리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피를 에린의 입가에 가져다 댔다. "자, 빨리 먹어! 뱀파이어니까 피를 마시면 회복할 수 있잖아!! 네가 맨날 원하던 그 피라고!!" 에린은 그의 외침에도 그냥 미소만 머금은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에 피레니아가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헤르넬이 어깨를 잡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제발…, 제발 죽지 말라고…. 구하러 왔는데…, 이렇게 죽으면…." "……." 에린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뭔가를 말하려고 하였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듯 입만 뻐금거렸다.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많은 분들이 제가 쓰는 힘을 신성력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만…." "…라이안?" 또각 또각 구두굽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히 라이안의 것이었다. 뒤쪽에 있던 뱀파이어들이 뭔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급히 길을 비켜주었다. "제가 쓰는 힘은 신성력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갑자기 깃털이 떨어져 내렸다. 아름다운 백색과 흑색의 깃털. 그 깃털들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며 사방에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길을 비켜준 뱀파이어 사이로 라이안이 나타났다. "……어?" 에일을 제외한 아이오드 일행은 라이안의 모습에 지금 상황을 잊고 의문을 표하였다.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그녀의 등에는 백색과 흑색의 날개가 하나씩 자리잡고 있었다. 오른쪽의 흑색 날개와 왼쪽의 백색 날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묘하게 라이안의 모습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제가 쓰는 힘은 말하자면 치유력.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다가온 라이안의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물러섰고 라이안은 에일을 바라보며 한 마디 하였다. "실례하겠습니다." 에일은 눈물을 닦으며 라이안을 믿는 듯 일어나 한쪽으로 비켜섰고 라이안은 에린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그녀의 상처에 살며시 두 손을 얹었다. 파아아아아아 순간 밝은 빛이 그녀의 양손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 위로는 백색과 흑색의 깃털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였다. 아름답고도 황홀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라이안은 살며시 손을 떼어냈다. 그리고 에린의 상처가 있던 자리는 깨끗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이, 이건…." "전 천계에서 추방당한 일족 중 한 명. 그 동안 숨겨와서 죄송합니다."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허리를 꾸벅 숙이며 사과하는 라이안. 그럼에도 그들은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일하게 에일만이 다시 에린에게 다가왔고 라이안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에린…, 일어나…." "……." 에린을 살며시 안으며 그가 그렇게 속삭였고 에린은 눈썹을 파르르 떨더니 이내 그 귀여운 와인빛의 눈동자를 드러냈다. "…주인…님…?" "그래…."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듯 눈을 한참동안 깜빡이던 에린은 이내 눈을 커다랗게 뜨며 에일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 이게 어떻게…." "라이안이 살려줬어." 에린은 고개를 돌려 옆에 있던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푸근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에일을 바라본 에린의 눈에 다시금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주인님…, 흑, 흑."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흑, 주인니임!!! 흐아아앙!!!" 에린은 에일의 품에 안기며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내었다. 주위의 뱀파이어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피레니아는 다시금 손으로 눈물을 훔쳤고 헤르넬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카리얀은… 소멸한 겁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걸고 했던 모양이죠." "어리석은 자군요…." "그렇군요. …이 상황에 이런 말을 하긴 뭐 하지만…." 대화를 나누던 세레크가 세르샨시르를 보며 머뭇거렸고 세르샨시르는 의문을 표했다. "진정한 로드의 자리에 오른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리를 꾸벅 숙이며 말하는 세레크의 모습에 세르샨시르도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숙였다. "라이안, 너…." 카차는 아직도 적응이 덜 됐는지 라이안의 등에 솟아있는 날개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의 행동에 라이안은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이상하지?" 그녀의 말에 카차는 표정을 고치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환한 미소를 만면에 띄우고는 자신있게 말하였다. "최고로 예쁘다!" "……."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는지 라이안은 눈을 살짝 크게 뜨고는 카차를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고마워." 밤하늘에 뜬 보름달과 별들은 그들의 모습을 환하게 비춰주었고 쓰러져 있던 뱀파이어들도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르샨시르를 축하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축제가 벌어졌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따름이었다. -------- 어쩌다보니 정말 길어졌습니다 -ㅁ-;; 이걸 두 개로 나누기도 뭐해서 그냥 놔뒀습니다만... 상관없겠죠 -_- 흠흠, 곧이어 짤막한 단편과 함께 리플 답변이 있습니다 ^0^ 연참같으면서도 연참이 아니지만 뭐, 재밌게 읽어주세요 ^-^ 그럼 다음 편에 계속~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02563272&WTV1392781=20295682&WTV1357910=45693&WTV1357911=1844898&WTV246810=1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3C단편%3E 한창 연회를 벌이던 뱀파이어들. 그것은 진정한 로드를 축하하는 동시에 친목을 다지자는 목적이었다. 한 때는 적이었던 뱀파이어들이 서로 와인을 권하며 친근하게 굴었고 축제의 밤은 무르익어 갔다. "그나저나 말야, 당신." "응? 뭐야?" 몸이 회복되자마자 피를 빨아대던 에린 덕택에 어질거리는 몸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먹어대던 에일을 치르피나가 불렀다. "당신 피가 그렇게 맛있어?" "……." 에일은 멍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홱 돌리며 음식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치르피나는 그의 곁에 붙어 앉으며 요염한 몸짓을 하였다. "후훗, 아까 에리나리크의 표정을 보니 장난 아니던데? 어때? 나랑 계약할래?" "……." 에일은 속으로 '무시하자'를 수백 번 되새기고 있었지만 치르피나는 의외로 끈질겼다. 그리고 어디서 들었는지 몇몇의 뱀파이어들이 입맛을 다시며 주위로 와 그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랑 계약하면 에리나리크와는 다르게 서.비.스♡도 해줄테니까 말야." "너, 뭐하는 거야!!" 그 때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에린이 나타나며 소리를 질렀다. 치르피나는 아깝다라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다시 원래의 도도한 표정으로 되돌리며 에린을 바라보았다. "호호호, 좋은 건 나눠먹어야지, 안 그래?" 그에 몇몇 뱀파이어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일은 인상을 찌푸렸다. 애써 사이가 좋아졌는데 다시 쓸어버릴 수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고민 안 해도 상황은 해결되고 있었다. "……." 고오오오오 순간 검은 기류가 에린의 몸을 휘감았고 그 뒤 분노로 물든 얼굴을 한 성인판 에린이 나타났다. 그에 치르피나는 몸을 살짝 움찔했지만 애써 표정을 유지하였다. "호, 호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해봤자 하나도, 꺄아악!!" 붉은 기운이 그녀의 머리칼을 태우고 지나갔고 그녀는 순간적으로 에일의 팔을 껴안았다. 그걸 본 에린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분노에 찬 음성을 내뱉었다. "당장, 그 손 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어." "호, 호호, 서열 2위인 네가 어떻게…." 콰콰쾅!!! 치르피나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지만 곧장 날아오는 붉은 구체에 붉은 방어막을 펼치며 간발의 차로 막아냈다. "손 안 떼?!" "내가 왜?!" "자, 잠깐! 에린아, 진정하렴! 옆에 내가, 우와악!!" 덕분에 에일만 고생이었다. 두 여인이 뿜어대는 공격들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에일은 힘겹게 공격을 피해나가고 있을 뿐이었다. "저 녀석 인기 좋네." "그러게 말이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앞에 놓인 음식들을 먹으며 그 소동을 구경하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돌린 아이오드의 눈에 여러 명의 여성 뱀파이어들에게 둘러싸인 세르샨시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쪽도 고생이군." "그렇네." 라폐인은 담담하게 대답하며 비스킷을 하나 집어 큐리에게 건네주었다. 큐리는 작은 입을 벌려 그걸 오물오물 씹어먹었고 라폐인은 작게 미소를 짓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은 카차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웬일이냐?" "…약 먹었나…?" 아이오드도 황당하다는 듯 그렇게 중얼거렸다. 카차는 라이안과 같이 앉아있었는데 약간씩 움찔거리기만 할 뿐 여성 뱀파이어들에게 작업을 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으니 우아하게 식사를 하는 라이안은 카차가 다른 여자들을 볼 때마다 그의 허벅지를 꼬집고 있었다. "걱정마. 치유는 해줄테니까." "…좀 봐 줘…." "안 돼." 단호하게 말하는 라이안의 말에 카차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라이안은 약간 붉어진 얼굴로 카차를 힐끗힐끗 쳐다보다가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다. "아예 서열을 갈아엎어 주지!!" "웃기고 있네!!!" "제발 살려줘!!!" 생사의 위기에 몰린 에일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사방을 가득채웠다. -------- 짧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십쇼!! %2Bㅁ%2B 어쩔 수 없이 나눈 거입니다요 -ㅁ-;; 흠흠, 어쨌건 짤막 단편 극장을 뒤로하고... -ㅁ- 리플 답변 shi/ 아하하, 그래도 이번에는 1등하셨네요 ^-^ 七夜の凶蜘蛛/ 으음, 등에 칼맞고 죽진 않았어도 자진 소멸 했습니다요~ -ㅁ- 류카이져/ 빨리 올리지 못한다는게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 버들이/ ........뭔가 좀 아니군요 -ㅁ-;; soul울프/ 에에... 죽였다가는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만은.. -ㅁ-;; 이그드란/ 넵, 예상 적중하셨습니다 %2B_%2B 세르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우르르~ 낙성후/ 에... 밑의 잡담들이 읽기 싫으신가요? -ㅁ-;; 늘상 해오던 일이라... 으으음... 테크노/ 우, 울지 마십쇼 -ㅁ-;; 뒤에서 따라 들어왔으니까요 ^^;;; 『Chaos』/ 부르기 보다는 따라 들어왔지만 말이죠 ^-^ 나무늘보♣/ 그냥 다섯 명으로 발라버렸습니다 %2B_%2B 무상(無上)/ ....역시나 안 되겠습니다 -ㅁ-;; 카실페리안/ .......그래도 보통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ㅁ-;; 세르쿠나/ 넵, 연참 아닌 연참입니다~ ....연참만큼 분량이 많으니 참아주시길 -ㅁ-;; 雲鶴/ 아하핫, 안 그래도 졸업하면 친한 애들과 같이 여행이라도 가볼까 생각중이었답니다 ^^ 해돋이 구경 좋겠네요~ 후후훗 탐구하는모험가/ 뭐, 알려줬다고 보는 게 낫겠죠? 아하하핫 ^^;;;; 그리고 응당 찾으러 오는 게 아이오드 일행이겠죠 %2B_%2B §엘리맨탈&/ ......그것도 좀... 허무하군요 -ㅁ-;;; 白虎太帝/ 세레크 중립 맞습니다요 ^^;; 단지 에린의 죄가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랄까요? 그렇게 보였던 것 뿐입니다 ^^ 그리고 폴리 풀면이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다굴에는 장사없습니다 %2B_%2B 세라피/ 흠흠, 어떠셨습니까?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까? %2B_%2B 不老長生의꿈/ ...............아뇨, 저기......... 왜, 왜 사망을? -ㅁ-;; 에필로체/ 그래도 자기 때문에 고생할 거라는 그 생각 때문이죠 ^^;; 뭐, 정말로 쉽게 당할 멤버가 아니긴 하지만요 ^^;; 조타로/ 너, 너무 빨리 올리다니요 -ㅁ-;; 지금 이렇게 올리는 것만으로도 욕을... 크흑... 그나저나 데이트라니... 좋겠습니다요... 후우.... -_- 은영(恩鈴)/ 으음... 이익을 얻을 것 같은데 폐를 얻게 되려냐?!가 무슨 뜻이에요? @.@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윈저/ 넵, 라이안이 천족이었습니다 ^^ 쓰고 있는 도중에 윈저 님 리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점쟁이이십니까?!! -ㅁ-;; 아이블랙/ 고, 고문이라뇨 -ㅁ-;; 그런 하드코어로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은 알고 있지만요 아하하하... 피의혈족/ 음... 그것보다 소금물에 발 담근 뒤 염소가 핥게 하는 것도... 응? -ㅁ-;; 파황루인/ 이 정도를 원하셨던 겁니까?!! -ㅁ-;; 최강귀폭/ 엎어버렸습니다요!! %2Bㅁ%2B 하얀유리병。/ 쓸어버리기도 했습니다요!! %2Bㅁ%2B 소설매니아a/ 일단 강하다고 되어있으니까요 ^^;; 그리고 더 강한 유저가 한 명 존재합니다요 %2B_%2B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일단 완결에 다가오니 세질 만큼 세졌다고나 할까요 ^^;;; 봄의고양이/ 후후훗, 미즈한테 비밀이 있다면 뭐일지 예상해보십시오 %2B_%2B 아, 그리고 쓸어버렸으니 제발 살기는 치워주세오 -ㅁ-;;; 백의유인비은/ 으음... 일단 용언은 없는 걸로 해놨습니다만... 있다면 너무너무나 먼치킨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ㅁ-;;; Ludens_시류/ ....대, 대단하십니다!! -ㅁ-;;;; 건필하겠습니닷!! 폭주독자/ 저, 저기 언제나 폭주하시는데... 괜찮으신가요? -ㅁ-;; 뜬구름/ 일단 연참 아닌 연참이긴 합니다만... -_-;;; 광전사의날개/ 아하핫, 글쎄요... 그냥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하세요 ^^;; 나무늘보♣/ 재, 재탕하셨군요 -ㅁ-;; 대단하십니다!! 저라도 꿈도 못 꾸는 그런 기술을 사용하시다니요 나무늘보 님을 위해서라도 화이팅입니닷!! %2B_%2B 메스텔/ .....대단하신 분들이 많군요 -ㅁ-;; 어쨌건 힘내겠습니다 ^-^ 딸기케잌/ 음... 뱀파이어들 입장에서 보면 일당(?)들이겠군요 아하하 ^^;; Graftov/ 세르샨시르도 강하긴 합니다만.... 글쎄요 ^^;; 天殺。/ 아하하핫... 30초 전입니다 %2B_%2B 리니져스/ ....에? 그, 그렇군요 아하하하.... -ㅁ-;; †실버ㆀ레인†/ 시, 신혼집이라뇨?!! -ㅁ- 밀런/ 후후훗, 과연 썸씽이란 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2B_%2B 샤이닝체인/ 혀, 형님이라뇻!! 전 보기보다 젊습니다!!(%3C-엥?) 死神燒滅/ ....왜, 왠지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_-;; 선무검존/ 가, 감탄하지 마십쇼!! 왠지 모르게 이미지가 겹쳐져서... 웃기게 바뀌는군요... 아하하하하.... -ㅁ-;; 자, 이렇게 저렇게 이번 파트가 끝이 났습니다 ^-^ 이번 파트를 읽다가 에린 팬분들 가슴이 철렁하셨던 분이 있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전 등장인물들을 쉽게 죽이지 않는답니다 ^-^ 아, 이 말을 왜곡해서 해석하지는 말아주세요 -ㅁ-;; 그리고 라이안이 천족이라는 것! 저도 중간에 설정을 약간 변경해서 언제 넣을까하다가 기회다 싶어서 재빨리 넣었죠 %2B_%2B 흠흠, 마구잡이 같다고 하더라도 저는 꿋꿋하게 할 겁니다!!! ....이래봤자 뭐... 어떻게든 되겠죠 -_-;; 큼큼, 그럼 쓸데없는 말은 이만 마치고 나중에 뵙도록 하죠 ^-^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06411435&WTV1392781=20429244&WTV1357910=45693&WTV1357911=1857039&WTV246810=1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방학식과 크리스마스&WTV9172643="…이걸로 방학식을 마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즐거운 방학 보내십시오." "와아아아~!!!!"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 언제나 활발하고 기운 좋은 상평고의 학생들이었다. 때는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학을 하였고 보충수업따윈 없었다. "야, 야. 벌써부터 도망치려는 녀석들은 뭐냐? 아직 얘기 안 끝났다?" 여진(라키)은 자신의 반 아이들 앞에 서며 출석부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아이들이 좀 진정하는 기색을 보이자 목을 가다듬으며 얘기를 시작하는 그녀. "큼, 방학이라고 너무 놀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같은 소린 안 하겠다. 뭐,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하는 게 최고지, 안 그래?" "네에~!!" "그렇다고 개학하고 나서 성적 떨어지면 알지?" "네…." 상반된 대답을 하며 시무룩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진은 미소를 지은 뒤 출석부를 어깨에 걸치며 말하였다. "자, 그럼 이걸로 끝. 가도 좋아. 아, 참. 크리스마스 선물 잊지마♡" "싫어요!!" "돈 없어요!" "안녕히 계세요~" "가자~!!" 여진의 말에 신나게 대답을 하며 재빨리 뛰어가는 그들을 보며 미소를 짓던 그녀는 이내 인상을 찡그리며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도 솔로구만…. 뭐, 라이즌이나 해야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며 터덜터덜 힘없는 발걸음을 하고서 교무실을 향해 걸어갔다. "야호! 방학이다! 놀자, 놀아~!!" "언제는 안 놀았냐?" 교문 근처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재훈(에일)과 그걸 한심하게 쳐다보는 재영(라폐인). 그리고 옆에서는 우진(아이오드)가 연신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은 누굴 기다리는 듯 하였다. "여기서 뭐해?" "…아, 한나네. 미영이 기다린다고." 갑자기 뒤에서 불쑥 나타나 묻는 한나(리사) 때문에 살짝 놀란 우진은 시선을 피하며 작게 대답하였다. 그에 한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우진을 흘겨보았지만 그는 눈치채지 못한 듯 하였다. 단지 뒤에 있던 혜연(트린)만이 혀를 차고 있었고 나린(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었다. "오빠아~!!" 그 때 미영(셰릴)이 아이오드를 향해 손을 흔들며 달려왔고 그녀와 함게 있던 여학생들도 덩달아 뛰어왔다. 우진의 앞에까지 뛰어온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활기찬 표정으로 말하였다. "헤헤, 나 돈 좀 줘." "……용도는?" "당연히 놀아야지!" 입꼬리를 씰룩하며 물은 우진의 말에 미영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다. 만나자마자 이런 대화라니.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내쉰 뒤 그녀를 향해 물었다. "……얼마?" "글쎄…." 미영은 고개를 갸우뚱하다 따라온 두 명의 여학생과 상의를 하더니 결정된 금액을 말하였다. 우진은 그녀의 말에 망설임없이 지갑을 꺼내 주었고 그녀는 기쁜 표정으로 받아들며 우진의 목을 꽉 껴안았다. "고마워, 오빠♡" 쪽 볼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약간 멍해진 우진이었지만 몇 번의 경험으로 면역(?)이 생긴 탓에 곧 정신을 차리고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이상한 사람 따라가지 말고. 너무 늦게 들어오지마." "힝, 오빠는 아직도 내가 어린애인 줄 아나봐." 미영은 조금 툴툴거리다가 이내 손을 흔들며 친구들과 함께 교문을 벗어났다. 우진이 인사를 하고는 뒤를 돌아보자 일행들이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왜 그러냐?" "네 녀서억!!! 이제보니 금단의 사…, 꾸엑!!" "…라이안이 왜 널 못 패서 안달인지 알겠어." 뒤에서 소리치며 달려오는 소운(카차)의 복부에 팔꿈치를 꽂은 뒤 여유롭게 말하는 우진. 그리곤 아직도 멍한 얼굴로 자신을 보는 한나를 향해 말하였다. "…왜 그래?" "아, 아냐. 아무것도." 갑작스런 말에 한나는 당황하며 재빠르게 고개를 흔들었고 이내 그들도 교문을 빠져나왔다. 그 때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재훈." "어라…?" 그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재훈의 눈에 약간 화가 난 것처럼 보이는 화련이 서있었다. "날 기다리지 않은 건가?" "아, 아니. 저기, 그게…. 왠지 친구랑 약속이 있을 것 같…." 변명하는 재훈을 무시하고는 화련은 성큼성큼 걸어와 그의 팔짱을 꼈다. 여기는 라이즌 속이 아닌 현실이었다. 고로 그녀에게 방해꾼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왜?" "아, 아니…." 볼을 약간 붉힌 채 화련이 그렇게 묻자 재훈도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주위의 일행들은 그 둘을 미묘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따라와?" "왜? 부담되냐?" "남자들 노는데는 재미없지 않나?" "신경끄셔." 재영의 말에 혜연은 퉁명스럽게 받아치며 앞으로 척척 걸어갔다. 재영은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앞으로 걸어나갔고 다른 일행 역시 걸어나갔다. "그런데 어디 갈 거야?" "글쎄, 뭐 할 거 있어?" "뭐, 보통 라이즌만 했으니 말야." "조금은 현실 생활도 즐겨보자꾸나." 그들은 목적지없이 그냥 걸어나갔고 '뭐,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아무 얘기나 나누며 대화의 장을 펼쳤다. 그 얘기들 중의 반 이상이 라이즌에 관한 거란 건 두 말 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너희들 레벨 몇이야?" "응? 이제 323." 혜연의 물음에 재영이 먼저 대답하였고 이어 다른 이들도 대답을 하였다. "난 324." "나는 325." "나도 325로 같아." 우진, 재훈, 소운 순으로 대답을 하였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던 혜연이 뜨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희들은 무슨 괴물이냐? 어째 나린이보다 높아?" "훗, 천재라고 불러주시길." 경악하는 혜연에게 멋드러진(느끼한) 표정을 지으며 소운이 말하였고 다른 이들은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나린이가 이제 313인데 말야…. 정말 괴물이다, 괴물." "그러는 혜연이도 310이잖아." "나야 격투가 계열이니 그렇지. 그리고 원래 쟤들보다 한참 높았다고." "헤헤헤, 난 308이야." 투덜투덜거리는 혜연과 우진을 향해 방긋 웃으며 말하는 한나. 그리고 나린은 폭주하는 혜연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화련 선배, 무혐은 어때요?" "무협에는 레벨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그냥 무공 수위가 1성, 2성 이런 식으로 나가고 심법을 통해 내공을 올리기도 하지." 라폐인의 물음에 화련은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고 판타지와는 다른 설정에 그들은 귀를 귀울였다. "두 무인이 싸운다면 보통 무공의 종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 낮은 무공이라도 실전 실력이 뛰어나서 높은 무공의 사람을 이기는 경우도 허다해." "무림에선 싸움이 많이 벌어지나 보네요." "응, 보통 대련을 통해 무공의 수련도를 올리거나 실전 감각을 키우거든. 무림에선 사냥보다 대련이 더 중요하다고나 할까…." 화련은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어투로 말하였다.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남에게 보여주지 않을 모습이었지만 옆에 재훈이 있기에 그런지 그들에게는 조금 솔직했다. "그럼 화련 선배는 어느 정도에요." "…무림에서 오룡오봉이라고 불리는 십대 후지기수에서 빙봉이라고 불리고는 있어." "…아, 네…." 오룡오봉이라는 데에 들어가있다는 데에 대한 놀라움과 거기서도 얼음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거에 대한 황당함이 겹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 검은 차가 한 대 나타나더니 그들의 옆에 멈춰섰다. "응?" 의아해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내렸다. 갈색의 빵모자, 가슴팍까지오는 멜빵바지와 그 위에 걸친 청자켓. 그리고 얼굴에는 까만 뿔테안경을 낀 소녀였다. 그들은 그녀를 빤히 바라봤고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의 행동이 더 빨랐다. "와아~ 오빠아~!!" 의문의 그녀는 곧장 재영에게 안겨들었고 그는 얼떨결에 그녀를 안아들었다. 그리고 그 무게와 감촉을 느끼고 곧 그 정체를 알아차렸다. "려…, 령이?" "네! 설마 못 알아보신 거에요?" "아, 아니. 그럴 리가…, 아하하…." 입을 삐죽 내미는 그녀의 모습에 재영은 당황하며 급히 부인하였다. 그리고 아령은 고개를 돌려 창문이 열린 운전석을 바라보았고 거기에 있는 한 아저씨를 향해 인사를 하였다.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그럼 재밌게 놀다 오세요." "네♡ 나중에 전화할게요." 그 안에 있던 아저씨는 모두에게 인사를 하였고 일행들은 얼떨결에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가 떠나가자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들은 시선을 돌려 아령을 바라보았다. "자, 빨리 놀러가요~" "우왓! 끌지마! 그나저나 너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오빠의 일년 일정은 다 꿰고 있죠, 에헷♡" "에헷이 아냐! 무슨 스토커냐?!" 재영은 그렇게 소리치면서도 아령에 의해 계속 끌려갔고 잠시 멍하니 있던 일행들도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그나저나 진짜 뭐하지?" "밥 먹어요, 밥~" 문득 물어보는 재훈의 말에 아령이 손을 번쩍 들며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때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고 서서히 허기가 몰려오기도 하였다. "아…, 여러 가지 일을 겪다보니 밥 먹는 것도 잊었군." "그러보니 배고프다…." "뭐, 마땅히 갈 데라도 있어?" 우진이 그렇게 묻자 옆에 있던 한나가 박수를 짝하고 치더니 혜연을 바라보았다. "혜연아, 거기 어때?" "아, 거기?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럼 거기로 가기로 결정~" "…거기가 어딘지 말 좀 하지 그래?" "령이 너도 멋모르고 신나하지 말고." 남자 일행들은 빠르게 나아가는 여성 일행들에 의해 끌려다녔고 결국 한 음식점 앞에 도착했다. "뷔폐집?" "응. 여기 싸고 맛있어." "돈 없는 학생들에게 제일이지." "오옷, 빨리 가자!" 그들은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 돈을 낸 뒤 자리를 잡았고 음식을 부지런히 날라서 먹기 시작하였다. 안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대부분을 그들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뭐지, 이 기분나쁜 시선은…." "신경쓰지마. 자주 있는 일이야." "뭐, 너희들과 있으면 그렇긴 하다만…." "오빠, 이것 좀 드세요." "음, 이거 맛있네." "내가 더 가져와줄까?" 그들은 화기애애한 대화들을 나누며 한동안 식사에 집중하였고 먹을만큼 충분히 먹자 몸을 일으켜 밖으로 이동하였다. 먹으면서 다음 목적지를 정한 그들은 망설임없이 근방의 대형 오락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여기 자주 와?" "가끔 와, 헤헤." 우진의 물음에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는 한나. 대형 오락실 답게 그 안에는 최신의 게임기들과 여러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잠깐 주위를 둘러보던 그들은 한 게임기에 시선이 몰렸다. "오, 이건…." "재밌겠다." 커다란 원통형으로 생긴 그 게임기는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무기로 물리치는 게임이였다. 보이는 건 가상현실이지만 현실의 몸으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꽤나 어려운 게임이였다. 안에서의 상황은 밖에 달린 모니터로 비춰주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우진아, 이거 해봐." "응?" "그래, 너부터 해봐라." 한나가 간절한 눈빛으로 우진을 올려다보며 말했고 다른 이들도 그를 떠밀고 있었다. 우진은 할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게임이 끝나길 기다렸고 안에 있던 사람이 나오자 문 옆에 있는 투입구에 돈을 넣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안으로 들어가자 열려졌던 문이 부드럽게 닫히며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용자 확인되었습니다. 무기의 종류를 선택해주십시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양한 무기들이 펼쳐졌다. 짧은 단검부터 시작해서 커다란 대검에 이르기까지. 우진은 조금 생각하다가 라이즌에서 쓰던 것과 비슷한 검을 손에 잡았다. 가짜지만 마치 진짜처럼 느껴졌고 그는 몇 번 휘두르며 잠시 감각을 잡고 있었다. [그럼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는 다 되셨습니까?] "응."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말이 끝나자 앞에서 커다란 벌같이 생긴 생물이 달려들었다. 가볍게 그걸 베어버리고는 주위를 경계하는 그. 그리고 서서히 목표물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우진은 라이즌의 경험을 떠올리며 차례차례 베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오오오옷!!" "저 사람 대단한데?!" "하나도 안 놓치고 있어!!" 그의 활약이 모니터로 비춰지자 주위의 사람들은 감탄을 하며 정신없이 그의 모습을 지켜보았고 한나는 약간 몽롱한 표정이 되어 그걸 지켜보았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며 1위에 우진의 이니셜인 SWJ가 당당히 새겨졌고 이내 문이 열리며 그가 걸어나왔다. "와아아아~!!!" "휘이이익~!!!" 그가 나오자 주위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얼떨떨해하던 그는 이내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역시 우진!" "대단해!!" "멋졌어…." 일행들도 그를 환영하였고 그는 그런 그들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다. "좋았어! 그럼 나도 해볼까나!" 그리고 재훈이 팔을 붕붕 돌리며 게임기를 향해 걸어갔고 일행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다. 사람들은 우진과 같이 있던 재훈이 들어가자 관심을 보이며 모니터로 집중을 하였다. 재훈이 고른 무기는 쌍검.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쌍검이 쉽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골랐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쌍검이란 게 무작정 휘둘러서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검보다 더 어렵다. 그걸 아는 몇몇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며 화면에 집중하였다. "그나저나 저게 만점은 아니지?" "응. 하다가 몇 개는 놓쳤다." 소운이 2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점수를 보며 우진에게 물었고 그는 간단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었고 라이즌 내에서 바람의 삼검사라 불리는 재훈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쌍검을 마치 자신의 손인양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수많은 목표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사람들의 입은 다물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고 점수가 공개되었다. [Perfect!] 이 게임 사상 한 번도 떠오른 적이 없는 문구가 떠오르며 1위에 당당히 JJH가 새겨졌다. 그리고 재훈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나왔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세상에!!!" "퍼펙트는 처음 봐!!!!"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로 재훈이 손을 흔들며 그들에게로 걸어왔고 그들과 차례차례로 하이파이브를 하였다. "멋졌어!" "최고다!!" "괴물 자식!" 그들의 칭찬에 재훈은 씨익하고 웃었고 화련은 그런 그를 가만히 보다가 한 마디 내뱉었다. "나도 하지." 화련은 당당하게 게임기 앞으로 걸어가 돈을 넣고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퍼펙트를 세운 재훈과 동료인, 그것도 아름다운 여인이 게임을 한다니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였다. 그녀는 자신이 라이즌 안에서 쓰는 것과 비슷한 검을 골랐고 조용히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하였다. 사람들은 기대를 하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과연…." 우진 일행도 기대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그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며 그녀의 실력이 드러났다. 물 흐르듯 부드러운 동작과 함께 차례차례 사라지는 목표물들. 그리고 화면에 뜨는 문구는 다시 한 번 모두를 경악시켰다. [Perfect!] 그리고 JJH 밑에 나란히 적혀지는 SHR.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이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뭐, 뭐…." "퍼, 퍼펙트?" 잠시 후 게임기의 문이 열리며 화련이 모습을 드러내자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들은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정말 대단하다!!!" "꺄악!! 언니, 멋져요!!" 어느 새 여성팬까지 생겨버렸고 그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재빨리 재훈의 곁으로 달려왔다. "대단한데요…?" "너만큼은 아냐." 감탄하는 그의 말에 화련은 살짝 미소지으며 대답하였고 소운은 닭살이 나는 팔을 문질러댔다. 수많은 이들의 환호성을 뒤로 하고 돌아다니던 그들은 흥미로운 게임을 하나 더 발견했다. "오, 이건?" "격투게임인가?" 아까의 게임기보다는 좀 더 작지만 역시나 원통형의 게임기가 두 개 있었고 그 사이에는 커다란 화면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두 명의 사람이 대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후후훗, 그럼 내 차례인가?" 소운은 음침하게 웃으며 비어있는 2P의 자리로 걸어갔고 우진 일행은 약간 기대를 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잠시 후 New Challenger라는 문구가 뜨며 소운의 모습을 꼭 닮은 모습의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잠시 경계를 하던 두 사람은 이내 중앙으로 달려들어가 공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오, 저 녀석 몸 좋은데?" "이미지 영상이야." "이겨라~!!" "막고 반격!!" 우진 일행은 소운을 열렬히 응원했고 격투기에 일가견이 있는 혜연은 눈을 빛내며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결판이 나며 소운이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상대는 쓰러져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우와아앗!!" "이겼다!!" 그 모습에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소운은 화면을 향해 브이자를 그리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잠시 후 컴퓨터와의 첫 번째 대결이 벌어지려는 무렵 갑자기 다시 New Chanllenger라는 문구가 뜨며 아까의 상대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아까의 결과를 인정 못 하는 듯 하였다. "…저러다 또 질텐데." "결과에 승복할 줄을 모르는 걸." 그들의 예상대로 역시나 소운의 승리. 그리고 잠시 후 1P의 자리에서 한 남자가 신경질을 내며 밖으로 나왔다. 그 모습을 물끄럼히 보던 일행들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고 잠시 후 혜연이 못 참겠다는 듯 몸을 꼬았다. "으으으, 나도 해야지!" 그렇게 외치며 1P로 들어가는 그녀. 그리고 소운과의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둘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잠시 후 Draw라는 글자와 함께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하이파이브를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였다. 바로 이어진 경기의 승리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소운이 이겨버렸다. 그리고 혜연이 뾰루퉁한 표정으로 나왔고 나린은 그녀에게 다가가 걱정스런 얼굴을 하며 이것저것 물어댔다. 그리고 몇 판의 경기가 더 진행되었고 시간이 좀 오래걸리자 외부에 있는 마이크로 그에게 다른 것도 하자며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였고 소운은 아쉬운 표정으로 게임을 끝내며 밖으로 나왔다. "자, 그럼 다음은…." "오, 저건 어때?" 뭔가를 발견한 재훈이 가리킨 것은 슈팅 액션 게임. 권총 및 다른 여러 무기를 가지고 마물들과 싸우는 게임이였다. 조금 오래 되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게임 중 하나였다. "그럼 내가 하지." 재영은 게임기로 가 돈을 넣은 뒤 앞에 있는 고글을 쓰고 장갑을 꼈다. 몇 번 손을 움켜쥐던 그는 허공을 짚었고 앞에 있는 커다란 화면에 그의 시야가 공유되며 게임이 시작되었다. 게임이 이어짐과 동시에 그의 엄청난 사격 실력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생명을 하나도 잃지 않은 채 보스까지 도착했다. "…괴물 자식." "…미친 놈." "그게 너희들이 할 말이야?" "오빠, 멋있어요!!" 한 마디씩 중얼거리는 재훈과 소운, 그리고 그걸 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하는 혜연. 이어 사랑에 빠진 아령이 재영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그는 3개의 생명 중 하나의 생명만을 깎으며 보스를 꺾어버렸고 그에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멋지다~!!" "…나도 보스 깨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재영에게 환호성을 날리고 있었지만 소운은 아까의 격투 게임을 생각하며 좌절모드에 빠졌다. 재훈만이 옆에서 그의 등을 토닥거려주고 있었다. 한동안 오락식에서 신나게 논 그들은 다음 계획된 코스를 향해 걸어갔다. 그곳은 바로 여전히 인기가 식지 않은 노래방이였다. "야호! 오랜만에 한 번 불러보자고!" "여기 유명한 가수도 있겠다." "에헷,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요." "저기…, 난 노래를 별로 못 부르는데…." "괜찮아요. 그냥 박수만 쳐주셔도 돼요." "안 되면 나랑 듀엣으로 할래?" "아, 아니…. 저기…." 다른 사람들은 신나있었지만 화련만은 조금 당황한 듯 하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녀도 얼굴에 가득 미소를 지으며 그들과 함께 어울렸고 한동안 즐거운 시간이 지나갔고 밖으로 나오자 이미 깜깜한 상태였다. "후아, 재밌었다." "아아, 목이 쉰 것 같아." "뭐, 푹 쉬면 낫는 거지, 뭐." "저는 그럼 이만 가볼게요." 나오면서도 여전히 수다를 떨고 있는 그들에게 아령이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그녀의 말에 일행들 모두 환하게 웃어주며 손을 흔들었다. "응, 잘 가." "나중에 또 놀자." "아, 사인 좀 해줘!" 갑자기 혜연이 옆에 있던 가방을 뒤적이며 종이와 펜, 그리고 받침으로 쓸 책을 꺼내들었고 아령은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거리낌없이 사인을 해줬고 밑에는 조그맣게 '사랑해요♡'라고 쓰기도 하였다. "고마워~ 아령아." "에헤헤, 그럼 갈게요." "내가 데려다줄게." "잘 가." "재영이도 나중에 보자." 같이 사라지는 재영을 향해 손을 흔들어준 그들은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가졌고 그 후 화련이 한 마디를 하였다. "그럼 나도 이만 갈게." "아, 가시게요?" "안녕히 가세요, 화련 언니." 어느 새 언니라고도 불릴 정도로 친해진 그녀들. 그런 그들을 향해 화련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오늘 정말 즐거웠어. 나중에 또 보자." "네~" "그럼 나도 이만 실례." "꺼져라. 커플 국민." "훗." 소운의 말에 이제는 가볍게 대항하며 재훈은 화련과 함께 걸어갔고 집의 방향이 같은 그들은 발걸음을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금밖에 기회가 없잖아." "그, 그런 건 전화로…." "빨리 가라니까." 우진과 소운이 앞에 가고 한나와 혜연, 나린은 뒤에서 가고 있던 중 그녀들 사이에서 갑자기 소란이 일어났다. 애써 무시하며 걷던 우진은 이내 뒤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뒤를 돌아보았고 그곳에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한나가 있었다. 아무래도 참다 못한 혜연이 민 듯 하였다. "아, 저기 그게…." "…??" 부끄러운 듯 망설이는 한나와 의문을 표하는 우진. 그리고 뒤에서 답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연. 잠시 후 결심을 한 듯 한나가 말하였다. "크, 크리스마스 날, 데이트하지 않을래?!" "……." 예상 외로 큰 소리가 나와 당황한 우진과 역시나 당황한 한나. 그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푹 숙였다. 잠시 당황하던 우진의 눈에 '거절하면 죽어'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연이 들어왔고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던지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에게 말하였다. "좋아." "…뭐?" "좋다고. 어디서 만날 지는 내일 정하자." "아, 아, 응." 우진의 말에 한나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고 혜연은 주먹을 불끈 쥐며 '나이스!'를 외쳤다. 옆에 있던 나린도 꽤나 기쁜 듯한 표정이였다. 단지 소운만이 우울한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혜연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뭐, 뭐하는 짓이야?" "……." 갑자기 고개를 들이밀며 혜연을 빤히 쳐다보는 소운을 보며 그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말을 더듬고 말았다. 소운은 여느 때보다 진지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크리스마스 날, 나랑 데이트하자." "……." 갑작스런 말에 혜연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이내 그녀의 주먹이 그의 얼굴을 강타하였다. "벼, 변태는 싫어!!" "크으…, 역시 안 되는 건가." 그러더니 이제는 나린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했고 그 모습에 발끈한 혜연의 분노의 하이킥이 그의 머리를 다시 한 번 강타하였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여전히 싱글벙글하고 있는 한나와 애써 그녀의 시선을 피하는 우진이 있었다. --------- 이렇게 저렇게 쉬는 파트가 시작되었습니다 -ㅁ- 다음 파트는 아시죠? 염장질의 크리스마스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쓰기 싫다고요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ㅁ-;; 그나저나 이걸 쓰면서 눈치챈 건데.... 화련의 이름 선화련이라고 설정했던게... 과거 회상 장면에서 백화련이라 되어있더군요 -ㅁ-;;;;;; 죄송합니다아!!!! 눈치 챈 분들이 없었길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자진납세하고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_- 리플 답변 꼬꿈/ 예? 예? 여, 연참을 갈아엎다니요?!! -ㅁ-;;; 히로사쿠/ 에에.. 그래야 이야기를 빨리빨리 진행할 수..(퍼어억!!!) 류카이져/ 슬럼프라.. 정말 힘들죠 -_-;; 하루빨리 극복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黑翼無/ 빙고입니(뻐어억!!) 환상신/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하얀유리병。/ 후후훗, 갈아엎었을까요? 그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에필로체/ 에... 뭐... 만약 그랬다면 많은 분들이 취소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_-;; 리니져스/ 후후훗, 과연 무슨 서.비.스♡ 일까요? Ludens_시류/ 에이, 에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단편이였잖습니까? ^-^ 버들이/ 에일, 아쉽게도 죽지 않고 죽다 살아나 버렸습니다 -_-;; 피의혈족/ 넵, 답변해줬습니다...... 어라? -_-;; 파황루인/ 하다보니 연참은 쪼끔 힘들더군요 ^^;; 분량도 좀 늘리다보니 더욱 더... 아하하하하... 그리고 서비스는... 과연 뭘까요? %2B_%2B yonghossi/ ....뭔 뜻인지 바로 알아차리시는 분도 계시군요 -ㅁ-;; 은영(恩鈴)/ 음, 음 그렇군요 -_- 아무래도 이익을 얻는 쪽이 많은 것 같군요 아하하하... 쇼타콤살인/ 아하하하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vhrfurwkror/ 으음... 아이오드 히로인을 늘려버리라고 하는 마당에 엉뚱한 사람을 늘려버렸다간 몰매를 맞을 것 같아서요 -ㅁ-;; 테크노/ 후후훗, 라이안의 포스는 대단하죠 %2B_%2B shi/ 주로 금, 토 새벽 1시쯤에 올린답니다 ^-^ 폭주독자/ 저, 저기.... 진정하시죠... 보는 제가 걱정스럽습니다만... -ㅁ-;; 『Chaos』/ 후후훗, 어찌 보면 언제나 불쌍한 아이오드 일행이죠 %2B_%2B 선무검존/ 시, 시간차 공격이라뇨?!! -ㅁ-;;; 나무늘보♣/ 글쎄요...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 혈루화/ 늦은 연재 주기라 죄송할 따름이군요 (--)(__) 白虎太帝/ 아하핫, 가능하긴 하죠 ^^;; 死神燒滅/ .....이 글의 목적은 하렘건설이 아닙니다요!!! 만약 하렘을 바라고 오셨다면 한참 잘못 찾으셨답니다 -ㅁ-;; ....뭐... 후보로 밀리아가 있긴 하지만요 -_-;; 眞月白狼/ ....결국 재계약 안 했으니 걱정마시길 -_-;;; 탐구하는모험가/ 역시 아이오드 일행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 ^-^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게 저이지만서도... ^^;;; 아이블랙/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는 겁니까 -ㅁ-;; Tidehunter/ ......아, 예... 그렇군요 그럼 저는 더 이상 연참을 안.... 했다간 맞아 죽을 것 같습니다 -_- 不老長生의꿈/ .....철저하게 낚이고 싶으십니까? ^-^ 방법은 많답니다 후후후후훗.... ♧月流香♧/ 에... 컴퓨터가 맛이 갔었군요 -ㅇ- 그나저나... 여자분이셨습니까?!!! 이거 놀라운데요... 제 글은 철저히 남성향의 글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면 뭐... 안타까울 따름이죠 -_-;; 밀런/ 후후후훗, 역시나 싸움구경과 불구경 다음으로 남의 연애사 구경이 재밌더군요 %2B_%2B 최강귀폭/ 낚시가 아닙니다요!!! 단편이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렸잖습니까!! -ㅁ- 세르쿠나/ ....그건 정말 스케일이 너무 커집니다 -ㅁ-;; 봄의고양이/ 예상해보시고 틀리시는 게 정말 재밌는 거랍니다 %2B_%2B 뭐, 그건 그렇고... 확실히 오해하시고 계시지 않습니까아!! -ㅁ-;;;;; BlueElemental/ 그렇죠, 수호정령! 거기다 마스코트이지요 아하하하하하.... 샤이랑/ ....아뇨... 저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ㅇ-;; 세라피/ 으음... 추방당했으니 타천사라 불러도... 될 듯 하군요 -_-;; 이그드란/ 후후훗, 아이오드 일행들이 꽤나 멋진 녀석들이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2B_%2B 달빛의신/ ....안 졸리십니까? -ㅁ-;; 대단하십니다.... 광전사의날개/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군대이십니까? -ㅁ-;; 루스페리오/ 오옷!! 군대셨습니까?! %2Bㅁ%2B 군대에서도 보시고 계시다니 정말 감격입니다 흐흐흑.... 왕누네띠네/ 아하하하하.... 과분한 칭찬 정말로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천계와 정령계까지 엎으려면 스케일이... -ㅁ-;;; 雲鶴/ 피, 필리핀 가십니까?!! 저, 저저저저저 도마뱀 한 마리만...(뻐어억!!!) Grafton/ 아하하핫, 칭찬 감사합니다 ^-^ 天殺。/ 글쎄요... 과연 뭘까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2B_%2B 그나저나 친구에게 타블렛을 빌려 그리려고 했으나 이 녀석이 빌려준다고 해놓고 연락 두절 -_- 다음주에도 안 빌려주면 포기할 생각입니다... 에휴.... 스케치는 다 해놨는데 선따기가 힘들어서 타블렛을 빌려서 하려고 했는데... 크으윽... 다음 주 쯤에 그림이 안 올라오면 그 녀석이 안 빌려줬구나라고 생각해주십시오 -ㅇ-;; 딸기케잌/ 타락이라기 보다는... 쫓겨났으니 타천사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네요 ^^;; †실버ㆀ레인†/ 후후훗, 아직 가장 중요하고 경악스러워할만 사실이 하나 더 있답니다 %2B_%2B 그리고 자잘한 것도요 아하하하 혈광풍/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ㅁ-;; 제가 3단계를 2단계로 착각했군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2B_%2B 자자, 이 파트가 끝나면 얼마 안 남겠군요... 얼마 안 남는다고 해봤자 열 몇 편에 달하겠지만요 -_-;; 한 편당 용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하군요 ^^;; 뭐, 어쨌거나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13879440&WTV1392781=20801066&WTV1357910=45693&WTV1357911=1890840&WTV246810=1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방학식과 크리스마스&WTV9172643=시작하기에 앞서 많이 늦은 점에 대한 사과말씀부터 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__)(--)(__) 자세한 사정은 밑에 적어놓겠습니다 덧붙여 이번 파트 역시 심한 염장 파트이므로 보기 싫으신 분들은 재빨리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띠띠띠띠띠띠띠띠 요란스러운 자명종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누워있던 방의 주인, 우진은 몸을 몇 번 뒤척이다가 손을 뻗어 자명종을 껐다.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앉아서 잠시 멍하니 있던 그는 눈을 몇 번 비비더니 일어나 화장실로 가 간단히 씻은 뒤 나왔다. "하암…." 세수를 한 뒤였지만 왠지 나오는 하품을 한 번 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 시간은 9시. 꽤나 늦은 아침이었지만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는 걸 감안하면 별로 안 늦었다고도 할 수 있었다. 몇 가지 아침 준비를 해놓은 뒤 그는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동생인 미영의 방문을 두드렸다. "미영아, 좀 더 잘거야?" "……." 안에서는 대답이 없었다. 귀를 귀울여보니 간혹 으음거리며 뒤척이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다 큰 처자의 방에 함부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시 부엌으로 내려와 자신이 먹을 음식만 차리고는 대충 아침을 먹었다. '그러고보니….' 우진은 양치질을 하면서 한나와의 약속을 떠올렸다. 6시쯤 만나자는 약속. 그는 그걸 잠시 생각하다 캡슐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약속 전까지 라이즌을 조금 하자는 계획이었다. "나도 폐인이 다 됐구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그는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라이즌으로 접속하였다. 눈을 뜨자 아이오드의 시야에는 자신의 레어 안의 모습과 함께 커다란 공지사항이 비춰졌다. [공지사항] 오늘은 모두의 축제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전 대륙에 눈이 내립니다. 현실에서 내리 않는다면 라이즌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세요 ^-^ 그리고 모든 유저분들에게 선물 상자를 드립니다.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며느리도 모른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또한 시행하고 있사오니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란을 참조해주세요 가족이나 친구들, 연인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 ^▽^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오드는 공지사항창을 끈 뒤 레어 밖을 향해 걸어갔다. 밖으로 나오니 공지사항에 적혀있던 것처럼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레어 앞 공터에는 아르덴이 동물들과 함께 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내리는 눈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마치 여신과도 같이 보이기도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잊은 채 그 모습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어, 마스터?" "아, 아, 응." 백호와 장난치고 있던 아르덴이 입구에 서있는 아아오드를 발견하고 말을 걸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대답을 하였다. "마스터, 오늘이 크리스마스래요." "응." 자신의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 들뜬 표정으로 말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작게 미소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래서 말인데요. 뭐 갖고 싶은 거 없으세요?"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선물을 하려면 내가 해야지. 아르덴이 나한테 많은 도움을 줬잖아." "아, 그, 그 정도는 아녜요." 부끄러워하며 중얼거리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뭐, 필요한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면 해줄게." "…저, 그럼…." 말을 꺼냈음에도 눈을 깜빡거리며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는 잠시 후 심호흡을 크게 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당당하게 말하였다. "키, 키스해 주세요!" "……." 아이도느는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았다. 주위에서는 아까까지 놀고있던 동물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 사이에는 미즈도 있었다. "해주세요!" "아, 저기…." 어디서 용기가 솟아난건지 아르덴은 눈을 반짝거리며 아이오드와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그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해주지 않으면 물럿지 않을 것 같자 아이오드는 한숨을 살짝 내쉰 뒤 왼손을 올려 아르덴의 뺨에 댔다. "아…." "진짜로 키스해주길 바래?" 아까까지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아르덴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아이오드는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하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둘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둘만의 시간이 이어졌고 잠시 후 얼굴이 새빨개진 둘은 서로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 둘은 침묵을 하였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만이 그 주위에 소복히 쌓이고 있었다. 그런 침묵을 깬 것은 다름아닌 백호. "크허헝!!" "뭣?!" 갑자기 아이오드를 덮치며 이빨을 드러내보이는 백호. 단숨에 그를 넘어뜨린 백호는 가슴에 앞발을 턱 얹으며 위협적인 소리를 냈다. "크르르르." "배, 백호야! 하지마!"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아이오드는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고 역시 당황한 아르덴은 허둥지둥하며 백호를 말리려고 하였다. 이내 아이오드는 자신이 볼품없이 깔려있다는 사실과 가슴의 육중한 무게감을 깨닫고 눈을 차갑게 내리깔았다. "놔." "……." 단호한 말에 백호가 으르렁거리던 소리를 멈추고 몸을 움찔하였다. 그래도 안 비키자 아이오드는 더욱 화가 난 목소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놔." 그제서야 꼬리를 말고 그의 위에서 비키는 백호. 그리고 아이오드는 몸을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 마스터. 괜찮으세요? 저런 애가 아닌데…. 죄송해요!" 아르덴은 그에게 급히 다가와 안위를 살피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아이오드는 몸에 묻은 눈을 털며 다시 백호를 노려보았고 백호 또한 기운을 되찾았는지 날카로운 눈으로 응수하였다. "그만해." 아르덴마저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며 나지막히 말하자 완전히 기운이 죽었는지 머리를 푹 숙이며 자신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갔다.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아마도… 질투 아닐까요? 아하하…." 아이오드가 중얼거리자 아르덴은 그렇게 대답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던 아이오드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허리를 숙여 눈을 집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꽉꽉 누른 눈을 등을 보이며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호를 향해 던졌다. 퍽 "크릉!" 둔탁한 충격에 백호가 움찔하더니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를 노려보았고 그는 씨익하고 웃으며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덤벼봐." 그의 말에 백호는 포효를 하며 앞발로 눈을 쳐 날렸고 주위에 있던 동물들도 그 싸움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뒤에는 두 편으로 갈려져 서로 눈덩이를 주고받으며 신나게 놀고 있었고 쌓인 감정은 눈덩이처럼 흩어져버린지 오래였다. 점심을 그냥 안 먹기로 하고 라이즌에서 한참 놀던 우진은 3시쯤이 되자 캡슐을 나왔다. 그리고 뻐근해진 몸을 풀며 거실로 나오는데 2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아악!!!" "……." 왠지 큰일은 아닐 것 같아 느긋한 걸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데 부스스한 머리를 한 미영이 방문을 깨부술듯이 열고 나타났다. "왜 그래?" "늦었어!!" 아마도 약속시간을 말하는 듯 미영은 황급히 내려가 곧장 욕실로 들어간 뒤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온 모습은 어느새 깔끔해진 얼굴과 몸. 그러나 당황한 기색은 역력하였다. "우우, 오빠는 좀 깨우지!" "일찍 깨웠는데 안 일어난 건 그쪽이네요." 미영의 투정에 우진은 능청스런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그녀는 말싸움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깨닫고 다시 급히 방으로 올라갔다. 우진은 느긋한 걸음으로 올라가 닫힌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 "점심 먹을래?" "안 돼! 늦었달 말야!" 우진은 작게 웃으며 다시 내려와 거실에 있는 소파에 편하게 앉았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자 꽤나 예쁘게 꾸민 미영이 위에서 내려왔다. 손목에 찬 시계를 보던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우진의 옆에 앉았다. "휴우…, 아슬아슬하게 되겠네." "배 안 고파?" "고프긴 한데…. 우우, 가서 실컷 먹어야지." "그러다 살찐다." "베에-" 장난스런 우진의 말에 미영은 혀를 쏙 내밀며 고개를 홱 돌려 그를 외면했다. 3시 40분쯤이 되자 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향했다. "나 늦게 올 지도 몰라." "맘대로. 나도 약속있으니까." "헤에~ 누구랑? 역시 한나 언니랑?" "…그래." "오오~ 내일 들어와도 되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아, 여자는 처음 할 때 아프다니까 살살…." "뭔 소리 하는 거냐, 이 기지배야!!" 이어지는 미영의 말에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치며 그녀의 이마에 꿀밤을 먹였다. "아파…." "그런 쓸데없는 말은 누구한테 배워가지고…. 에휴…." "에헤헤, 그럼 난 가서 놀다 올게. …남.자.랑." "…잠깐, 스톱." "농담이야, 농담. 아하하하! 갔다 올게~" 미영은 밝게 웃으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고 우진은 그걸 보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거실로 돌아와 시계를 보며 중얼거렸다. "나도 천천히 준비해볼까나…." "후우, 좀 쌀쌀하네." 입김을 한 번 슥 불며 우진이 중얼거렸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각이었지만 먼저 기다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한 우진은 약속 장소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쉽게도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주위에는 크리스마스라는 걸 뽐내듯 수많은 전구들과 트리가 눈에 띄였다. '걔들은 뭐하려나….' 우진은 자신의 친구들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라이즌 내에서조차 연락이 안 되는 걸 보면 신나게 놀고 있거나 집에서 자고 있는 것 같았다. 주위를 돌아보니 커플들이 가득하였고 무심한 눈으로 그걸 살펴보며 우진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다. 그의 예상대로 한나는 아직 안 나온 모양이었다. '5시 45분이라…. 너무 일찍 왔나….'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묵묵히 그녀를 기다렸다. 주위의 몇몇 여자들은 그에게 시선을 주며 뭔가 속닥거렸지만 그의 관심 밖이었다. 그리고 50분쯤이 되자 한나가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이 기다렸어?" "응? 아니, 별…."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 우진은 말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앞에서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 있는 한나는 다름아닌 산타복을 입고 있었다. 여성용에 맞게 밑은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였고 상의도 꽤나 귀여운 모양이었다. 그리고 양손의 벙어리 장갑과 양발의 부츠. 마지막으로 머리의 산타 모자를 보면 영락없는 여자 산타 같았다. "……." 둘은 침묵하였다. 한 명은 황당함에, 또 한 명은 부끄러움에 말이다.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은 그녀의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거나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눈에 번쩍 띄는 미인이 저런 옷을 입고 있으니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저기…, 그 복장은?" "…아! 그러니까…." 이내 패닉에서 빠져나온 우진이 그렇게 묻자 한나는 화들짝 놀라며 눈을 한참을 깜빡이다가 이내 대답을 하였다. "…크리스마스라… 이렇게 입었는데… 안 어울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묻는 한나를 보며 우진은 살짝 몸을 움찔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대답하였다. "아니, 잘 어울려. 예쁘네." "아…."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한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우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럼 갈까?" "아, 아. 응!" 둘은 나란히 걷기 시작하였고 데이트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조금 어색해보였다. 다만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주위의 시선이 한나에게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았다. 그 시선에 한나는 얼굴을 조금 붉히고 있었다. 우진은 주목받을 줄 알면서 자신을 위해 산타복을 입고 온 한나가 고맙게 느껴졌다. "……." 그렇게 걷던 한나가 갑자기 살며시 그와 팔짱을 꼈고 약간 움찔했던 우진이지만 그냥 가만히 있기로 하고 그녀는 그의 곁에 꼭 붙었다. 주위에서 보자면 영락없는 커플의 모습이었다. "…안 추워?" 얼마간 걷던 우진이 한나를 보며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상기된 볼은 어쩔 수 없었다. 외향만을 고려한 나머지 보온을 생각 안 한 것 같았다. 그걸 본 우진은 팔짱을 빼고 겉에 걸친 코트를 벗어 그녀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에? 아, 안 그래도 돼! 안 춥다니까…." "나야말로 옷 두껍게 입고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래도…." 한나는 얼굴을 잔뜩 붉히며 고개를 숙였고 우진은 그걸 보고 있다가 걸어나갔다. 그걸 본 한나는 어쩔 수 없이 코트를 똑바로 입고는 그에게로 가 다시 팔짱을 꼈다. 아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더욱 붙어있다는 것이었다. 그에게 온도를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려는 듯이…. 한참을 걷던 중 그들의 눈에 한 가게 안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커플 하나를 발견하였다. 옷가게였는데 남자가 추천해주는 옷을 여자는 입기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저 사람들…." "…맞는 거 같은데…?" 우진과 한나는 잠깐 멈춰 서서 그 둘을 바라보았다. 그 둘의 정체는 그들이 잘 아는 재훈과 화련이였다. 옷 센스가 없는 화련을 위해 재훈이 직접 옷을 골라주는 것 같은데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거부하고 있었다. 결국 그가 강제로 옷을 쥐어주며 탈의실에 밀어넣은 뒤에야 잠잠해졌다. "그냥 가는 게 좋겠지?" "응." 그들은 그런 둘을 보며 작게 웃음을 터뜨린 뒤 다시 앞으로 걸어나갔다. 주위의 시선이 익숙해진 듯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커플 행세를 하며 걸어나가는 그들. 그리고 주위의 가게에 있는 물건들을 한 번 씩 둘러보기도 하였다. "…어?" 그런 그들의 눈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커플. 반대편 거리에서 걸어오고 있는 둘의 모습은 역시나 그들이 잘 아는 두 사람이었다. "…모르는 척 할까?" 그 둘의 정체는 바로 재영과 아령. 아령은 꽤나 변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 같았고 그 때문에 당당히 재영과 착 붙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이 없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있어도 땡땡이를 칠 것 같은 그녀였다. 우진과 한나는 애써 모른 척을 하며 걸어갔고 반대편에 있는 재영 역시 그런 생각인 듯 하였지만 아령은 그들을 향해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고 어쩔 수 없이 우진과 한나도 손을 흔드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왜 이렇게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거지…?" "아하하, 글쎄." 한탄하는 우진의 말에 한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하였다. 그 와중에도 게임 연구부의 몇몇을 보았지만 아무래도 우진과 한나를 발견하지는 못 한 듯 하였다. "아." 한나가 뭔가를 발견한 듯 팔짱을 빼고는 어딘가로 달려갔다. 여러 가지 옷들이 많은 가게였는데 잠시 살펴보다 뭔가를 골라 재빨리 계산한 뒤 다시 우진에게로 뛰어왔다. "자." "……." 한나가 우진에게 내민 건 회색의 털실로 만들어진 따뜻해 보이는 목도리였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그를 위해 사온 듯 하였다. "어서 받아. 숙녀의 선물을 내팽겨칠 거야?" "……." 마지못해 우진이 손을 내미려는데 한나가 갑자기 손을 쏙 빼더니 미소지으며 말하였다. "아무래도 내가 해주는 게 낫겠지?" "아니, 그…." 우진이 말하는 걸 무시하고는 한나는 재빨리 그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그리고선 만족스런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헤헤헤." 자신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 우진은 목도리를 만지작거리며 시선을 돌렸다. 한나는 다시 팔짱을 끼더니 어서 가자는 듯 그를 재촉하였고 그들은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오늘 즐거웠어." "…나도." 자신의 집 앞에서 한나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작게 미소지으며 대답하였다. 같이 저녁을 먹고 쇼핑을 하기도 하는 등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들. 그렇게 작별을 고하려고 하는데 한나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저…, 우진아…." "……." 망설이는 그녀를 보며 우진은 뭔지 예상이 되는 듯 눈을 감았고 한숨을 살짝 내쉬었다. 그리고 그녀가 뭔가를 말하려던 찰나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아…." "……." 분위기 때문에 얼떨결에 그렇게 행동한 우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했지만 곧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겹쳤고 둘의 눈이 감겼다. 잠시 뒤 입술이 떨어졌고 한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는지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눈을 계속 깜빡거렸다. 우진은 시선을 돌리며 머리를 긁적였고 그렇게 침묵을 시간이 흘렀다. "…어?" 한나가 갑자기 의문을 표하며 자신의 코를 매만졌다. 그곳에 남아있는 건 조그만 물기. 그리고 그녀는 시선을 하늘로 옮겼고 이내 감탄사를 내뱉었다. "우와! 눈 온다!" "응?" 그녀의 말에 우진 역시 놀라며 하늘을 바라보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들을 볼 수 있었다. 그 꽃들은 곧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감탄한 듯 그들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우진아…." 갑자기 한나가 우진을 불렀고 그는 고개를 내려 그녀를 보았다. 약간 상기된 볼과 미소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주위의 내리는 눈으로 인해 그녀의 모습이 더욱 예쁘게 보였다. 한나는 잠시 그를 바라보고 있다가 입을 열어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말하였다. "메리 크리스마스." "……." 그 말에 당황한 듯 우진은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주었다. "응. 메리 크리스마스." 소복히 쌓이는 눈들이 그들을 축복해주는 듯 보였고 그들은 한동안 그곳에 그렇게 서있었다. ------- 음음, 꽤나 진전이 된 연인들입니다 -_- 뭐, 솔로인 저로서는 써놓고 읽어보니 분노가 조금 떠오르지만서도요... 어쨌거나 이번 편은 잔잔하고도 평화로운 편이였습니다 ^-^ ........... 자.... 현실 도피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죠 -_-;; 우선 사정을 설명드려야겠군요... 먼저 설날 특집 축전을 '직접(슬프지만..)' 그리기 위해 친구에게 겨우 타블렛을 빌린게 지난 1월 29일(화) 이것도 친구 녀석이 버벅거려서 1주일이나 지체된 거였죠... 하여튼 타블렛을 받아 설날 전까지 그리면 어떻게든 되겠구나 하며 컴퓨터를 켜는 순간.... 아놔... XX XXXX XXXXXXX 아버지가 곁에 계셔서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욕들입니다 -_- 하드가 나갔더군요 시스템 손상으로 컴터가 안 켜지고... 아하하하..... 여기까진 그나마 좋았습니다 AS를 맡기고 나니 연락이 오더군요 뭔가 복구할 파일이 있냐고 그 때 하드 두 개를 반반씩 정도로 나눠서 C, D, E, F 가 있었습니다 E하고 F는 게임들이 모여있어서 복구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들이었죠 제일 중요한 건 D 드라이브!!! 그곳의 꽁꽁 숨겨놓은 폴더 안에는 제가 몇 년간 모아놓은 자료들뿐만 아니라 이 때까지 쓴 소설들이 가득 담겨있었죠!! 여기엔 아이오드 및 후속작의 약간과 설정들도 있었습니다 AS를 맡긴 건 수요일, 그런데 금요일에 연락이 다시 오더군요... 윈도우가 깔려있는 C, D가 완전히 맛갔다고요.....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어떻게든 복구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해보겠다고는 하더군요 그리고 토요일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D 드라이브의 복구할 폴더 이름을 말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없다네요? 어라? 잠깐? 없을 리가 없는데? 하면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하드가 맛갈 때 폴더 자체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답변 '네, 가끔 있습니다만….' ...........................................어허허허허허......... 네, 그렇습니다 폴더 자체가 휘리릭하고 날아갔습니다 그 때 심정은 진짜 이루 말할 수가 없죠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컴터가 도착했습니다 결국 하드를 새로 하나 넣었지요 그리고나서 복구한 파일들을 보니 역시나 없더군요.... 한참 전 거이긴 해도 미르 용병단의 인물 파일이나 이런 게 있었는데 말이죠 아놔.... 그 일로 인하여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들어 글도 그림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낙서를 할라쳐도 슬럼프에 빠져들어서 제대로 그려지지도 않더군요... 정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습니다 -_- 뭐,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래도 기왕 스케치까지 끝내 놓은 것 끝까지 가자는 심정으로 결국 완성하였습니다.... 뭐, 결론은 그거입니다 공감되시는 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연재가 늦을 만도 했군요'라고 한 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 그건 그렇고 워낙에 실력없는 그림에 슬럼프까지 겹쳐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보시지 않으시면 됩니다 아, 참고로 밤을 새가면서 정성들여 그린 그림이니 부디 욕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못 그렸다' 이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ㅇ^ 그림을 보시려면 아래↓의 편수삽화를 눌러주세요 뭐, 여러가지로 너덜너덜한 상태라 도저히 리플 답변을 할 수가 없더군요... -_-;; 만약 전편 리플의 답변을 원하신다면 리플에 '전편 리플도 부탁해요'하는 식의 글을 써주시면 됩니다 ^-^ 아.... 지금까지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서 도저히 제정신이 아니였던 정신이 더욱 더 맛이 간 산바람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연참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저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원기옥을 써봅시다!!!!!!!! %2Bㅁ%2B ...............역시 상태가 더 안 좋아졌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2&WTV1471013=318260918&WTV1392781=20965131&WTV1357910=45693&WTV1357911=1905754&WTV246810=1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아리시나의 한 집에서는 낮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야호~!!" "하하하!" "그게 뭐야, 아하하!!" 그곳은 바로 미르 용병단의 본거지. 미르 용병단의 단장인 라키가 의뢰가 들어왔다며 즐거워하며 파티를 벌이자는 통에 이렇게 된 것이었다.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앉은 아이오드는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만나기만 하면 왜 이런 걸까?" "모르지…." 옆에 앉은 에일의 한탄스런 말에 그는 힘없이 대답했다. 그런 소동의 중심은 이미 난장판이 된 지 오래였고 주위는 초토화 상황이었다. "좀 적당히 하면 안 되는 걸까?" "글쎄말이다…." 둘은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가 시선을 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일어서며 말하였다. "내가 나가볼게." 아이오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뒤쪽에서 날아오는 병을 사뿐히 피해낸 뒤 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었다. 그러자 한 여인이 문을 두드리는 자세로 서있었다. 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작게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두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누구시죠?" "아, 혹시 아이오드 님이신가요?" "그런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 캄 님의 비서인 엘레노아라고 합니다." 지적인 얼굴을 가진 그녀는 자신을 엘레노아라고 소개하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에 아이오드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한 뒤 입을 열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신지…?" "캄 님께서 아이오드 님 및 에일 님과 카차 님, 라폐인 님을 모시고 오시라고 하셔서 이렇게 왔습니다." "캄 님께서? 무슨 볼일이시지…?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안으로 들어와 에일에게 얘기를 전한 뒤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라폐인에게도 전했다. 그리고 나서 소동의 중심에 있는 카차의 목덜미를 끌고 나왔다. 에린과 라이안이 따라나온 것은 당연지사. "저를 따라와 주십시오." 아이오드는 아직도 헤롱거리는 카차를 끌며 그녀를 따라갔고 다른 일행들도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신전의 옆에 있는 커다란 건물이었다. 언제 지었는지는 몰라도 꽤나 웅장해 보이는 모습에 일행들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대단한 곳에 살고 계시네…." "여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아리시나의 일들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캄 님의 진짜 거처는 작은 집입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서 엘레노아가 부가 설명을 덧붙였고 앞에 있는 병사에게 몇 가지 말을 하자 문을 열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녀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여러 개의 마법진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쪽으로."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한 마법진으로 들어가며 사라졌고 그들도 그녀를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눈에 보이는 풍경이 확 바뀌며 넓은 복도와 문 하나가 그들의 눈에 비춰졌다. 엘레노아는 문 앞으로 가 똑똑하고 두드렸다. 안에서 '들어오게'라는 말이 들려오자 그녀는 문을 살짝 열며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오." 엘레노아의 뒤를 이어 안으로 들어오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자 업무용 책상에 앉아있던 캄은 작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어서 오게나." "안녕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 캄을 보자 그들은 깍듯하게 인사를 하였고 에린 역시 활기차게 인사를 하였다. 하지만 라이안만은 침묵을 지킨 채 고개만 까닥하고 숙였다. 캄은 자리를 옮겨 한쪽에 마련된 손님 대접용 탁자 주위에 모두를 앉게 했다. 잠시 후 엘레노아가 차를 내오자 캄은 그걸 살짝 마시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그래, 내가 자네들을 부른 이유가 궁금하겠지?" "갑자기 부르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무슨 일이신데요?" 궁금해하는 그들의 말에 캄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들에게 알려줘야할 일들이 많이 있어서 말일세."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캄의 말이 끝나는 동시에 그들의 앞에 뜬 메세지창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차를 다 마신 뒤 아이오드 일행은 캄의 뒤를 따라 밖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가 향하는 곳은 옆에 있는 대신전. 입구로 다가가자 입구에 있던 사제들이 캄을 알아보고는 꾸벅 인사를 하였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그 문'을 열려고 하네." "아! 들어오십시오." 캄의 말에 사제는 곧바로 문을 열며 환대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채 그의 뒤를 따라갔다. 중앙으로 쭉 가 아래로 가는 몇 개의 계단을 거치고 나니 그들의 앞에 커다랗고 웅장한 문 하나가 나타났다. "이 문은…?" "먼 옛날, 커다란 전쟁이 있었네. 사람들은 그걸 일컫어 '성마전쟁'이라 불렀지." 의문을 표하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캄은 대답 대신 옛날 이야기를 하였다. 그 말에 당황하는 그들이었지만 이내 그의 말을 경청하기로 하였다. "천족과 마족이 여기 인간계를 걸고 싸운 전쟁. 사람들은 그렇게 '착각'하였지." "?!!" 캄의 그 엄청난 발언에 아이오드 일행은 충격을 먹고 입을 떠억 벌렸다. '착각'이라니? 분명히 자신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건 진실이었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말 그대로일세. 천족과 마족은 싸운 적이 없다네. 같이 힘을 합친 적은 있어도 말일세." "그럼 저희가 모라 숲에서 본 사실은?" 아이오드의 말에 캄이 고개를 돌려 그들을 보았다. 모라 숲, 그곳은 기억의 숲이라고도 불리며 그들이 메인 퀘스트 3장에서 성마전쟁을 본 곳이었다. "그것은 왜곡된 기억. 천족과 마족의 공통된 적이 통째로 왜곡되어 버린 것이지." "!!!" 밝혀지는 사실들에 경악하는 그들. 그리고 캄은 품속에서 한 열쇠를 꺼내 문 가운데에 있는 틈에 끼워넣어 돌렸다. 쿠구구구구 "천족과 마족은 우리 7인의 영웅들을 도와 함께 그 적들을 물리쳤고 그들을 물리치는 와중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 문이 열리며 그들의 눈앞에 큰 통로가 펼쳐졌다. 그곳에는 세세한 모습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앞으로 걸어가는 캄을 따라 가며 아이오드 일행은 그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세계에는 흔히들 알고 있는 천계, 마계, 인간계, 정령계, 영혼계 말고도 암흑계라는 계가 존재하지. 그곳은 타락한 영혼이나 악의 감정들이 넘치는 곳, 말 그대로 암흑만이 존재하지." 벽화는 아무래도 성마전쟁을 그린 듯 하였는데 처음은 검고 어두운 색의 무리들이 인간계에서 쳐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 인해 암흑계와 인간계가 연결되었고 암흑계에 사는 생물들, 통칭 베놈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쳐들어왔지. 그 때 우리 7인의 영웅들이 나서서 베놈들을 막았지." 그리고 그 검은 무리에게 7명의 사람들이 맞서 싸우는 모습이 나왔고 다음 그림에는 그들이 점점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7명만으로는 무리였고 이 소식을 들은 천계와 마계에선 베놈들을 물리치기 위해 지원병을 보내왔지." 다음 벽화에는 새하얀 무리와 베놈들과는 다른 검은 무리들이 다가와 베놈들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렇게 베놈들을 다 물리쳤지만 이번에는 암흑계와 연결된 문이 문제였지. 그것을 막기 위해 천계의 대천사들과 마계의 대악마들이 서로의 힘을 맞부딪혀 암흑계의 문을 없앴지. 그 힘에 의해 대륙 하나가 없어진 것은 사실이라네." 이어진 벽화에는 캄이 얘기한 사실들이 차례차례 기록되어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입을 쩍 벌린 채 그 벽화들을 보며 놀라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베놈들을 이끌고 나타났던 '휴러스트'는 아쉽게도 봉인하는데에 그쳤다네. 먼 훗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서인지 봉인당하기 전에 베놈과 자신이 중간계에 있었다는 사실을 왜곡시키고 말았다네. 모라 숲에서 봤던 영상에 그들이 없었던 이유는 이 때문이지." 마지막의 벽화에는 검게 묘사된 한 인영이 괴로워하며 땅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으로 끝이 나 있었다. 그리고 그 벽화 뒤에는 또 다른 커다란 문이 그 장대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긴…?" 캄은 말없이 문을 살짝 밀었고 아까 들어왔던 문과는 다르게 너무나 부드럽게 열리는 문. 그 안은 둥근 형태의 방이었는데 맞은 편에는 또 다른 문이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는 원통형의 석상이 있었다. 그 석상의 한 가운데에서는 은은하게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캄은 그 곁으로 다가가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것은 휴러스트를 봉인한 힘의 근원지일세. 보다시피 힘이 많이 약해져있지. 얼마 안 되서 봉인이 깨져버리겠지." 캄은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돌아보며 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부채꼴 모양의 석판이었는데 그곳에는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 조각은 완전한 봉인을 위해 있는 것이라네. 모두 7개의 조각으로 7인의 영웅들 한 명이 각각 한 개씩을 들고 있지." "그럼 그걸 찾아오는 건가요?" "그렇다네. 이 봉인을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자가 하지 않으면 그 자는 곧바로 죽고 말지. 그 당시 우리들의 힘은 너무나 약해져 제대로 된 봉인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우리들은 후대에 테스트를 거쳐 적합자에게 이것을 주기로 하였다네." "캄 님이 직접 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에일의 물음에 캄은 껄껄대며 웃더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나는 천안의 현자라 불리고 있지. 말 그대로 강력한 힘은 없어도 지혜로 그 녀석들의 뒤를 돌봐주었지." 그의 말에 에일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캄은 다시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둘러보았다. "나는 자네들을 적합자라고 판단하였다네. 남은 것은 다른 영웅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다시 그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겠나?"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찰나였고 그들을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하겠습니다." "저번에 진 빚을 갚으려면 당연히 해야죠." "그 아저씨한테 한 방 먹이고 싶었다고요." "해보죠, 뭐."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대답하였고 그 대답에 캄은 다시 한 번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걸 가져가게나." 그의 손에서 영롱한 연두빛의 구슬이 네 개가 생겨났고 그것은 각각 한 명에게 날아갔다. "이게 뭐죠?" "나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증표일세. 그걸 보여주면 될 걸세. 저 문으로 들어가면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걸세." 캄은 뒤쪽의 문을 가리키며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끄덕인 뒤 그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에린과 라이안이 그 뒤를 따라가려는데 캄이 손을 내밀어 제지하였다. "저건 그들의 싸움. 자네들이 가면 안 된다네." "에에~ 심심한데…." "……." 에린은 입을 삐죽 내밀며 항의를 했고 라이안은 그의 말에 조용히 한쪽 벽으로 가 살며시 앉았다. 그걸 본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문을 보았고 숨을 한 번 내쉬며 그 문을 힘차게 열었다. "……." 저번에 왔을 때랑 똑같이 그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앞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한탄하였다. 젠장할 신…. --------- 약속했던대로 연참이옵니다 -ㅁ- 일단 다음 편에서 계속~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2&WTV1471013=320166840&WTV1392781=20965153&WTV1357910=45693&WTV1357911=1905755&WTV246810=1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 "후, 후…." 아이오드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어이없는 것이었다.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는 '마도사는 무슨 얼어죽을'이라고 온몸으로 항의하는 것처럼 물구나무 서서 한 쪽 엄지손가락만으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다. "……." 아이오드는 침묵하며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거 만든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속으로 한탄하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유피어스 님." "응?" 한창 운동을 하던 유피어스는 아이오드의 부름에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뛰어올라 착지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오오, 자넨 아이오드가 아닌가?" "오랜만입니다." 유피어스는 약간 놀란 듯한 탄성을 지르며 그를 쳐다보았고 아이오드는 허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하였다. "그런데 여긴 또 무슨 일인가?" "이것 때문입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며 쥐고 있던 손을 펴자 연두색의 구슬이 떠올라 유피어스에게로 갔다. 그는 그걸 잡아 유심히 살펴보더니 약간 굳은 얼굴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그 때가 왔나 보구만." "……." 유피어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잠시 뒤 눈을 살며시 뜨며 아이오드를 지그시 응시하였다. "자넨 드래곤이니 시험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자네가 선택한 길은 인간의 길!" 그는 그렇게 외치며 공중에 손을 들어 새하얀 로브를 생성해낸 뒤 그걸 단번에 입고 허공에서 검 하나를 빼들어 아이오드를 향해 겨누었다. "한 번 덤벼보게나." "……." 아이오드도 표정을 굳히며 자신의 검을 빼어들어 마주 겨누었고 잠시 뒤 두 사람이 중앙에서 격돌하였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빈 공간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아래도 살펴봤지만 그레일은 그곳에도 없었다. "…뭐, 뭐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때 갑자기 허공에 문이 하나 생기더니 그 안에서 그레일이 걸어나왔다. 그와 함께 '쏴아아'하는 시원한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 "응?"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한참을 깜빡거리며 마주보고 있던 두 사람 중 침묵을 깬 건 그레일이었다. "아, 네녀석이 여긴 웬 일이냐?" "그러는 그레일 님이야말로 왜 거기서 나옵니까?" "이 녀석아, 나도 생리현상은 해결해야 될 거 아니냐?" '이미 죽은 사람이 무슨….'이라고 속으로 작게 중얼거리고는 카차는 그레일에게 손을 내밀어 연두색 구슬을 보여주었다. "음…, 결국 받았군." "아?" 손바닥에 얌전히 있던 구슬이 갑자기 두둥실 떠올라 그레일에게 갖고 그레일은 그걸 낚아채서 들여다보며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내 뒤로 휙 하고 던져버렸다. "???" "그럼 자세 잡아라." 목을 좌우로 꺽으며 몸을 푸는 그레일. 그의 말에 카차는 의문스런 얼굴을 한 채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 일단 테스트를 해봐야 될 것 아니냐?!" "아! 당연히 그래야죠!" 카차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며 역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동시에 공격자세를 잡는 그들. "조심해라. 저번처럼 안 봐줄테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은 마주보며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고 '탕'하고 뭔가를 박차는 소리와 함께 둘의 신형이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 라폐인은 눈을 계속 깜빡거리며 앞의 상황을 멍한 얼굴로 쳐다보았다가 눈을 비벼댔다. 어깨에 있던 큐리는 한심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보이는 건 여전히 똑같은 모습. "새근…." "……." 그의 앞쪽에는 하프엘프인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아닌 웨이브진 은발을 가진 어둠의 지배자, 제나였다. 그냥 있는 것도 아닌 곤히 잠든 채로 말이다. 그리고 주위에는 술병이 몇 개 굴러다니고 있었다. "…왜 여기로 온 거지…?" "으음…." 라폐인이 누군가를 향해 중얼거리는 순간 제나가 갑자기 몸을 뒤척거리더니 더운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곤 곧바로 옷을 벗으려는 자세를 취하였다. "……." -벗는다…. 그 상황에 잠시 굳어있던 라폐인. 이내 상황을 깨닫고 상의를 반쯤 벗고 있는 제나를 향해 소리쳤다. "잠깐!! 안 자고 있죠?!! 자는 척 하고 있는 거 누가 모를 줄 알아요?!!" 하지만 그의 외침에도 상관없이 제나는 몸을 더욱 뒤척이며 옷을 더 벗으려고 하였다. 참다못한 라폐인이 몸을 돌려 빠져나갈 길을 찾으려 하는 순간 제나의 옆에서 갑자기 문이 열렸다. "…응?" 그 문을 열고 나온 건 라폐인이 찾고 있던 라이엔이었다. 그녀는 제나와 라폐인을 번갈아 보더니 약간 싸늘한 눈빛으로 제나를 노려보았다. "뭐하는 짓이지?" "…쳇, 들켰나." 그녀의 말에 제나는 인상을 찌푸리곤 머리를 긁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 모습에 라폐인은 '역시…'하는 표정을 지으며 어이없는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오랜만에 만난 서비스로 조금 보여주려고 했는데…." "필요없습니다." "에이~ 그래도 내가 벗으면 발정난 들개처럼…." "헛소리 좀 그만하시죠!!" 말싸움을 하는 두 사람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라이엔은 이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라폐인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그래, 여긴 무슨 일이지?" "아, 이것 때문에 왔습니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급히 쥐고있던 손을 폈고 그러자 거기에 있던 연두색 구슬이 라이엔에게로 날아왔다. "캄이 보낸건가…." "네. 그런데… 왜 거기서 나오신 거죠?" "제나가 엘레네한테 강제로 술을 먹여서 그대로 쓰러진 걸 방에다 데려놓고 온다고." "……." 간단히 이유를 설명하는 그녀를 라폐인은 멍한 눈동자로 쳐다보았고 그걸 본 큐리는 작은 주먹으로 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아, 그러고보니 레이, 오랜만이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양팔에 장착되어 있던 아리즈레이가 반가운 듯 빛을 뿜어내며 깜빡거렸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라이엔은 인상을 찌푸리며 아리즈레이를 노려보았다. "방금 뭐라고? 다시 한 번 말해볼래?" "저, 저기 무슨…?" -열받았다…. 라이엔은 쿵쿵거리는 발걸음으로 그에게 다가와 아리즈레이를 노려보았다. "…혹시 이 녀석이 하는 말 알아들으세요?" "어. 그나저나 이 녀석 좀 떼서 줄래? 교육 좀 제대로 시키게." 우우웅 그녀가 방긋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자 아리즈레이는 더욱 더 강한 빛을 뿜어내며 진동까지 하였다. 그에 라이엔은 표정을 굳히더니 오른손으로 왼팔에 장착된 아리즈레이를 덥썩 잡았다. "이 자식이…. 한참 안 봤다고 개기네?" 파직 파지직 아리즈레이가 하얀 전격까지 일으키며 강한 거부 반응을 하였지만 라이엔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힘을 준 손을 풀지 않았고 이내 파직거리던 아리즈레이는 점점 그 힘을 줄인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나중에 두고 보자." 라이엔은 다시 한 번 그렇게 쏘아붙인 뒤 원래 자리로 걸어가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러자 손 앞에서 빛이 모여 활 하나를 만들었고 라이엔은 그걸 덥썩 쥐더니 곧바로 라폐인을 향해 화살을 쐈다. 카앙!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아리즈레이를 재빨리 분리해 빛의 화살을 막은 라폐인. 그는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라이엔을 노려보았다. "버릇이 없는 아이에겐 매가 특효지. 덤벼, 애송이들." "…후우…." 라폐인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더니 양손에 나눠쥔 아리즈레이에 힘을 더욱 주었다. 옆에 앉아 있던 제나는 그 둘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고 잠시 뒤 순식간에 그들 사이를 빛의 화살들이 잠식하였다. "……." 에일 역시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번엔 잠만 퍼자고 있더니 지금은 무슨 짓이란 말인가. "…뭐하는 거야, 아저씨?" "…닥쳐." 한 마디로 일축해버리는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는 지금 검 하나를 양손으로 잡은 채 그냥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자신도 옆에서 시아를 들고 자세를 취해볼까하던 에일은 이내 고개를 흔들며 그 생각을 떨쳤다. "…후우…." 한참을 그렇게 있던 레이란츠는 이내 자세를 풀며 눈을 살며시 떴다. 그걸 에일은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뭐하는 짓이냐니깐?" "하도 안 했더니 감각이 떨어져서 잠깐 정신집중 좀 했다." 지난 번의 멍청한 눈이 아닌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에일을 바라보며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곤 검을 몇 번 휘두르더니 에일을 향해 겨누며 말하였다. "캄이 보낸 거지?" "아, 어." 에일은 대답을 하며 연두색의 구슬을 던졌고 레이란츠는 그걸 오른손에 든 검으로 부드럽게 휘감아 왼손으로 잡았다. 그걸 빤히 보던 레이란츠는 주머니에 넣더니 다시 양손으로 검을 잡고 자세를 낮춘 뒤 수평으로 검을 들어 특이한 자세로 에일을 겨누었다. "뭐, 더 할 말은 없겠지? 그럼 덤벼라." "…에휴…." 잠시 신세한탄을 하던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들고 X자로 교차하며 레이란츠를 향해 내밀었다. "시작됐군." "…하아, 하아. 벌써 시작됐냐?" 네 개로 나뉘어 아이오드 일행을 보여주는 커다란 스크린을 보며 쟈브란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뛰어온 듯 방금 도착한 게마는 숨을 헐떡였다. "하아, 캄 자식. 아직 3차 전직도 안 한 녀석들에게 무슨 짓이야?" "그래도 웬만한 능력은 그거랑 맞먹잖아." "후우, 붙으면 그냥 지는 녀석들이 무슨. 그래, 저 녀석들의 승률은?" "40%25 정도? 운 좋으면 이기는 거고." "3차 전직도 안 했으니 영웅들이 전력을 다 하는 건 아닐테고. 쳇, 정말 일났군." "뭐, 그래도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잖냐." "…그렇겠지. 메이 녀석이 제대로 한다면 말이지…." "…요즘 반항기인가?" 쟈브란과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스크린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이 동시에 영웅들과 격돌하였다. -------- 네, 연참입니다.....만 분량이 적다고 투덜거리시는 분들이 보이는군요 -_-;; 뭐... 원래는 한 편 더 올릴 예정이었으나 주위의 방해 때문에 무산되어버렸습니다 -_- 다음에도 연참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회복이 덜 돼서 큰일이군요 -ㅇ-;; 이제 컴 할 시간도 줄었는데 말이죠... 으으음...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리플 답변 Grafton/ 아하하, 감사합니다 ^^;; 힘내서 건필하겠습니다!! 류카이져/ .....아직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닙니다만 -_-;; 뭐.. 언덕 위의 하얀집보다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하얀집을 폭파시키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만... 히로사쿠/ 잠깐만요... 뭔가 재밌는 말을 하신 거 같은데요? ^-^ 률류/ 넵, 힘내겠습니다 ^0^ 달빛의신/ 늦어서 죄송합니다!! 다음 편은 더욱 재밌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Chaos』/ 밑에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못 알아보시는 게 당연하겠죠 -_-;; 눈 버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진홍빛사신/ 걱정마십쇼 저의 이 기억상기빔으로!!!! %2Bㅁ%2B 성상/ 아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그 날의 엄청난 추천수가 성상 님이셨군요 -ㅁ-;; 보고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2B_%2B 파황루인/ ....크흑... 정말 타격이 컸단 말입니다 ㅠ-ㅠ 환무팬!/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그랬죠 -ㅁ- 지금은 좀 나아졌답니다 ^^;; †실버ㆀ레인†/ 제가 좀 가난해서 말이죠 ^^;; 아하하하... 힘내겠습니다!! %2B_%2B ♧月流香♧/ 아하하... 오히려 늦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 白虎太帝/ 그래도 일단은 진도를 나가야하고 약간의 휴식 시간이었죠 ^^;; 이제 다시 막 굴리는 겁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넵, 화이팅입니다!! %2Bㅁ%2B 은영(恩鈴) / 화이티이잉!!!! %2B_%2B 못난 그림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조금씩 부활 중이랍니다 ^-^ 아직 데미지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아하하하.... 테크노/ 후후후후 전 그럴 때면 아이오드 입장에 저를 대입시키곤 합니다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쓰고 나서 현실로 돌아오면.... 데미지가 2배군요 -_-;; 웬만하면 하지 마시길.... 나무늘보♣/ 구, 군대 가려면 아직 좀 남았습니다요 -ㅁ-;;; 더욱 힘내겠습니다!! %2B_%2B 광전사의날개/ 뭐, 뭡니까?! 그 안쓰럽다는 말투는?!! -ㅁ-;;; VRTRA/ 아하하... 그렇죠 뭐... -_-;;; 하얀유리병。/ 많은 분들의 성원을 무시하고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 곰의판타지/ 어, 어라? 정신차리세요!! 리커버리!!! ...아, 마법 못 쓰죠... -_-;; 몸조리 잘 하세요~ 이제부턴 염장은 없을테니까요(아마도) 死神燒滅/ 네, 넷? 그게 무슨 말씀이죠?! -ㅁ-;; 설마 제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는 말이십니까?!! 不老長生의꿈/ 불평 안 하시는 것만도 감지덕지죠 늦은 건 제 탓이니까요 ^^;; Elyn/ .....그림 안 보셨으면 좋았을 것을... 큼큼 아무튼 Elyn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봄의고양이/ 윗분과 정반대로 너무 칭찬을 하시네요 ^^;; 슬럼프라 제대로 그리지 못했고 그게 아니라도 못 그리는 실력인데 아하하하... 리플이라는 영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잠은 여전히 부족하답니다 ^^;; 그리고 최대한 자제해서 한나와 아르덴만 한겁니다요 다른 분들이 하렘, 하렘 어찌나 성화시던지 -ㅁ-;;; 큼큼, 백호라면 사랑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이오드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걸로 보입니다(사실은 저도 잘 몰라요 ^^;;) 아무튼 봄의고양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hi/ 아하하.. 크리티컬 히트였죠 -ㅁ-;; 최강귀폭/ 정말 한동안 정신을 놓았을 정도였드랬죠 -_-;;; 딸기케잌/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뜬구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화이팅~!! 에필로체/ 아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장은 이제 안 나올거에요(아마도) 雲鶴/ 다행인 점이 아이오드는 다시 읽어보고 잘못된 점을 찾아보려고 전자사전에 옮겨놔서 거의 무사했다는 점이죠... 자료들과 다른 것들이 날아갔죠 뭐 -ㅁ-;; 졸업식이라... 저희 학교는 안타깝게도 밀가루나 계란 투척이 없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밀가루범벅인 좀비(정말 그렇게 보였다는...)를 많이 봤습니다 -_-;; 이그드란/ 아하하하하..... 저도 착잡합니다 -_-;; 피의혈족/ 저, 저기... 찾아오시는 건 자제해주세요 -ㅇ-;; ★키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2B_%2B 왕누네띠네/ 넵, 화이팅입니다!! ^-^ 아, 못난 그림 칭찬 감사합니다~ 샤이랑/ 엄청난 데미지로 못 했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피식이라뇨?! 역시 하렘을 해야 염장인 겁니까? -ㅁ-;;; 사탄。/ 재, 재반복.... 대단하십니다 -ㅁ-;; 연참을 했습니다만... 다음주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TW나르샤/ 약간의 분위기와 행동으로 염장을 불러일으킬.... 슬프군요... -ㅇ- 요환/ 아하하하하하..... 동지군요 %2B_%2B 폭주독자/ 폭주독자 님도 동지인 거군요! %2B_%2B 밀런/ .....굉장히 싫어하지 않을까요....? 아, 단 둘이 있을 때는 입혀보는 것도 ^^;; 아니면 직접 입고 프로포즈를!!! %2B_%2B -리체-/ 많은 리플들 감사합니다 ^^ 특히 오타 지적... 엄청난 오타였군요 급히 수정하겠습니다 -_-;; 그리고 앞에서 인간이 되어도 마나는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 그 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죠? 부디 이 글 꼭 읽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하하 ^-^ 뭐,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았지만... 이번 파트를 요약하자면..... 한 판 뜨자, 지고있는 석양들!!! 이란거죠 -ㅇ- 그건 그렇고 한밤중에 올리니 이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_-;; 여러분들은 부디 밤을 새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잠자리에.... 내일이 일요일이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그럼 야심한 한밤... 아니,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23963367&WTV1392781=21088232&WTV1357910=45693&WTV1357911=1916943&WTV246810=1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카아앙!! 두 개의 검이 중앙에서 맞부딪히며 마찰을 일으켰다. 아이오드와 유피어스의 힘이 거의 대등한 듯 두 개의 검은 중앙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힘은 좋구만." "그러는 유피어스 님이야말로요." 둘은 씨익하고 웃으며 동시에 검을 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그런 아이오드에게 불의 화살이 날아왔다. "파이어 에로우!" 그걸 검으로 쳐내며 불의 화살을 생성해내 왼손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세 발의 화살이 유피어스에게로 날아갔지만 그는 씨익 미소를 지은 채 앞으로 살짝 걸어나갔다. "블링크." 스팟 순간 유피어스가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고 불의 화살들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순간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느껴지는 냉기. "아이스 캐논." 쩌어어엉! 거대한 얼음 기둥이 아이오드를 삼켰고 손을 내리던 유피어스는 황급히 뒤를 돌아 검을 내리쳤다. 그를 향해 날아오던 커다란 화염구와 검이 맞부딪히며 폭발을 일으켰다. 콰쾅! "호오, 일루젼이었나?" 연기가 걷히며 손을 내밀고 있는 아이오드가 유피어스의 눈에 들어왔고 그에 그는 감탄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땅을 박차며 두 사람이 다시 충돌하며 검을 주고받았다. 카캉!! 카카캉!! 검들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사방을 가득 채웠고 둘은 한 동안 검격을 주고받다가 동시에 왼손으로 검면을 쓸었다. "인챈트!" 콰콰쾅!! 붉게 물든 두 개의 검이 맞부딪혔고 둘 사이를 폭발로 인한 연기가 가득 채웠다. 하지만 그 연기가 채 걷히기도 전에 공격은 다시 시작되었다. "록 스피어!!" "라이트닝 브레이크!!" 쿠콰아앙!! 땅에서 솟아나온 커다란 바위와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가 충돌하며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그 사이로 얼음의 화살 여러 개가 아이오드 쪽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그것은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 콰지지지지지직!!!! 어느 새 하늘에 있던 아이오드가 유피어스가 있는 쪽을 향해 검을 내리쳤고 거대한 번개가 그곳을 장악하였다. 아직까지 있던 연기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아이오드. "이쪽이라네."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말에 급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거대한 화염구. 놀란 아이오드는 검을 내리쳤지만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콰콰콰쾅!! 커다란 폭발과 함께 땅으로 떨어지는 아이오드. 하지만 부딪히기 직전 몸을 돌려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다. "하아…."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지 몸 곳곳이 그슬려 있었고 숨도 약간 가빠져 있었다. 허공에 있는 유피어스는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다가 순간 그 모습을 감추었다. "큭." 아이오드는 급히 몸을 일으키며 뒤를 돌아 그곳에 있는 유피어스의 허리를 베었다. 하지만 베인 부분부터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하는 유피어스의 신형. "일루젼?!" "파이어 블래스트."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불의 회오리가 아이오드를 향해 내리꽂혔다. "블링크!" 순간적으로 블링크를 사용하여 공격범위에서 피한 아이오드였지만 그의 뒤는 유피어스가 이미 장악하고 있었다. "썬더 캐논!" "디그!!" 동시의 외침과 함께 아이오드의 신형이 아래로 쑥 꺼지면서 아슬아슬하게 번개의 기둥을 피하였다. 번개가 지나가자 곧바로 뛰어오르며 유피어스를 향해 손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아이스 에로우. 백열탄!!" 쿠콰콰콰콰콰콰!!!! 마치 폭격을 하듯 내려꽂히는 얼음의 화살들. 하지만 정작 유피어스는 사라진 채 돌로 된 벽이 얼음의 화살들을 고스란히 맞았다. 아이오드는 예상했다는 듯 곧바로 땅에 착지하며 손을 바닥에 탕하고 댔다. "프로즌 필드." 쩌어어엉! 순식간에 그를 중심으로 바닥이 얼어붙었고 냉기가 그 주위를 뒤덮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오드는 한 번 더 소리쳤다. "프로즌 스파이크!!" 콰콰콰콰콰콰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솟아나는 얼음 송곳들. 그리곤 사방과 함께 하늘도 살펴보았지만 유피어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의아한 눈을 한 것도 찰나 아이오드는 급히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설마…!" 쿠와아앙!! 그 순간 아이오드의 바로 밑의 땅이 솟아오르며 거대한 얼음 기둥이 그를 가둔 채 생성되었다. 얼어버린 그의 정면의 땅이 쑥 꺼지며 유피어스가 올라왔고 그는 검을 늘어뜨린 채 여유로운 얼굴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허허허, 이 늙은이는 몸도 덜 풀렸는데 벌써 끝이면 안 되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손에서부터 시작된 붉은 기운이 점차 크기를 더해가더니 거대한 폭음과 함께 이번에는 불기둥이 그 주위를 휘감았다. "후우…." 주변의 불을 검으로 떨쳐내며 숨을 몰아쉰 그는 유피어스를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유피어스는 그런 그를 여전히 여유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네는 말이야. 마나가 무한히 있어서 그런지 마법을 마구 난사하는 경향이 있어." "……." 아이오드는 딱히 부정을 하지 않았다. 마나가 다 떨어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그는 꽤나 마법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었다. "마검사의 장점이 뭔지 아나? 바로 검을 쓴다는 거지. 그보다 더한 것도 없어." "……?" 유피어스의 말에 그는 약간 의문을 표하였다. 검과 마법을 함께 씀으로서 꽤나 장점이 많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유피어스는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었다. "마법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 방일세." "…한 방?" "음, 음. 검과 다른 자잘한 마법들이란 단지 틈을 만드는 것일 뿐, 그 다음은 커다란 마법 하나면 끝이라네." "……." "시범을 보여주지." 유피어스는 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는 땅을 박차고 아이오드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순간 몇 번의 공방이 오가며 다시 검을 맞대고 대치 상태를 이루었다. "죽지 않게 조심하게나." "!!" 갑자기 그가 눈을 매섭게 뜨며 낮게 말하였고 아이오드는 몸을 움찔하며 방어태세를 취하려 했지만 공격은 이미 시작되었다. 유피어스는 검에 힘을 주어 아이오드를 튕겨낸 뒤 곧장 불의 화살들을 날렸고 아이오드는 급히 검으로 막아냈지만 어느 새 뒤로 돌아간 유피어스가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실드!" 카앙! 급히 실드를 외침과 동시에 검을 뒤로 돌려 겨우 막았지만 그 충격에 다시 한 번 공중을 나는 아이오드. 그런 그의 몸에 매직 미사일들이 몰려왔다. "칫. 체인 익스플로젼!!" 콰콰콰콰콰쾅!!!! 연이은 폭발이 일어나며 자신에게 날아오던 매직 미사일을 없앤 뒤 몸을 돌려 착지를 한 그는 이내 고개를 돌리며 유피어스를 찾았다. 그러나 그보다 자신의 밑에 펼쳐진 거대한 마법진을 먼저 발견하였다. "뭐…?" "…그 뜨거움을 보여주어라." 당황하고 있던 아이오드의 귀에 유피어스의 영창 소리가 들려왔고 급히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미소를 짓고 있는 유피어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이오드의 눈이 커다래지며 급히 주문을 외웠다. "블링크!" "마그마 블래스트!!!" 쿠와아아아아아앙!!!!!! 검고 시뻘건 마그마가 순식간에 그곳을 채웠다. 위로 회오리치며 마치 공간 자체를 먹어치워버리듯이 울렁거리는 표면은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고 있어 닿는 것을 모두 녹여버릴 것만 같았다. 간신히 피한 아이오드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놀란 눈을 하고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는 깨닫고 있었다. 유피어스가 일부러 도망갈 틈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마침내 마그마가 다시 밑으로 가라앉았고 마그마가 솟아올랐던 바닥은 검게 그을린 채 아직도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것을 경계로 유피어스와 아이오드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여유로운 미소를 띈 유피어스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좀 알겠나?" "…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허허, 그나저나 날 이기려면 드래곤의 힘을 개방하는게 좋을 걸세." "…후우…, 그러는 유피어스 님도 전력을 안 쓰시고 계시잖습니까." "허허허, 다 늙었는데 무슨 힘이 있겠나?" "…어쨌건 전 지금 인간입니다. 폴리모프를 해제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흠, 그럼 어서 덤비게나."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오드가 유피어스를 향해 달려갔고 이내 검을 맞부딪혔다. 밀어붙이고 밀어붙여지는 검의 격돌이 계속되었고 유피어스는 그런 격돌을 하며 여유롭게 말하였다. "허허허,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많구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지만 겉보기에 정말 쓸데없는 동작이 많았다.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공중제비를 돌거나 몸을 과도하게 숙이는 등 꽤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한참을 그러던 중 유피어스가 순간 힘을 주어 아이오드를 멀리 튕겨내며 그를 향해 손짓했다. "조심하게나." "!!" 그리고 그의 사방에서 몰려오는 화염구들. 그걸 본 아이오드는 급히 소리쳤다. "배리어!" 콰콰콰콰콰쾅!!! "마무리가 허술하다네!" 엄청난 폭연을 뚫으며 유피어스가 배리어를 향해 붉어진 검을 내지르려는 찰나 아이오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달의 조각!!" 퍼어어어엉!!! "큭." 갑작스러운 공격에 유피어스가 검을 휘두르며 뒤로 물러섰다. 자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배리어 파편들을 튕겨내며 땅에 착지하였지만 그건 더욱 안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파앙 "무…." 콰아아아앙!!! 발 밑에서 들리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그의 몸을 덮쳤다. 순간적으로 마법을 써 상쇄를 시켰지만 조금 타격이 있는 듯 위로 펄쩍 뛰어올랐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바닥 곳곳에 조그맣게 공간이 약간 일그러진 곳이 보였다. "호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걸 설치하다니, 대단하구만." 그걸 보고 유피어스는 탄성을 내질렀다. 아이오드는 파이어볼 마법에 공기로 결박하는 마법을 걸어 땅에 박은 뒤 일루젼을 함께 걸어놓았다. 아까 쓸데없는 동작을 많이 한 것은 이걸 설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위로 피하면 소용없지 않은가?" 유피어스는 아직도 폭연이 덮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하였지만 들려오는 건 대답이 아닌 다른 말이었다. "…지옥의 불길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재로 만들고 혹한의 숨결으로 그 모든 것을 얼려버리니!!" "…더블 스펠?!" 유피어스는 화들짝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았고 이내 자신의 주위에 포진한 거대한 마법진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미처 피하기 전에 마법은 완성되었다. "사라져라. 헬 파이어 스톰!!!"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화염, 지옥에서 솟아난 옥염이 치솟아올라 그 주위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그 붉은 기운이 채 사그러들기도 전해 아이오드는 손을 뻗으며 다시 한 번 외쳤다. "블리자드!!!" 쿠와아아아아아아아!!!!! 이번에는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며 사방을 뒤덮었다. 곧바로 한기가 그곳을 점령하며 기세좋게 치솟았던 옥염마저도 그 모습 그대로 단번에 얼어버렸다. 거대한 눈보라가 그치자 치솟아오른 모습 그대로 얼어붙은 옥염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내뻗은 오른손을 꽉 쥐며 중얼거렸다. "빙염제(氷炎帝)." 쩌정 쩌어엉! 쩡! 파카아아아앙!!!! 가운데의 커다란 금을 시작으로 얼음으로 된 옥염에 사방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산산조각으로 깨지며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음 조각들이 반짝거리며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얼음이 흩날리며 떨어지는 모습 가운데에는 유피어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후후후…." "……." 그렇게 가만히 공중에 서있기만 하던 유피어스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던 아이오드는 약간 의아한 눈빛을 하며 계속 그를 쳐다보았다. "후후후, 후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핫!!!!" 자그만 웃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내 커다랗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유피어스는 천천히 내려왔고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눈을 깜빡거리며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한참을 웃던 유피어스는 이내 웃음을 조금씩 줄이더니 너무 웃어 고인 눈물을 살짝 닦고 아이오드에게 걸어왔다. "자넨 정말 대단해. 드래곤이라 그런가라고도 생각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단 말이지." "……." 유피어스는 싱글벙글 미소를 띈 채 아이오드의 앞에 섰고 아이오드는 지금 상황에 당황을 하며 그를 계속 바라보았다. 유피어스는 이어 품 안에 손을 집어넣어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아이오드를 향해 내밀었다. "이건…?" "받게나. 나와 동등하게 싸울 정도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거지. 자넬 인정하겠다는 말일세."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얼떨결에 그 조각을 받아들자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고 유피어스는 허공에 검을 집어넣더니 기지개를 쭈욱 폈다. "늙어서 이렇게 움직여보긴 처음이구만. 난 조금 피곤해서 쉴테니 그만 가보게나." "…안녕히 계십시오." 유피어스의 말에 아이오드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그는 손을 휘휘 내저으며 뒤를 돌아 걸어갔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의 시야가 빛으로 뒤덮였다. --------- 말씀 드렸던 대로 연참입니다~!! -ㅁ- 일단 빨리 써나가야 하는 처지라 -_-;;; 어쨌거나 답변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25880480&WTV1392781=21088254&WTV1357910=45693&WTV1357911=1916944&WTV246810=1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떠엉! 주먹과 주먹이 맞부딪히며 둔탁한 충격음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 당사자인 카차와 그레일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씨익하고 웃다가 공격을 주고받았다. 가공할만한 속도로 서로 주먹과 발차기, 팔꿈치 등을 주고받으며 엄청난 격투를 벌이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땅을 박차며 뒤로 물러섰다. "호오, 많이 늘었군." "그러는 그레일 님이야말로 줄은 거 아녜요?" "말버릇하고는." 투웅 작은 소리와 함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그레일. 놀란 눈을 하고 있던 카차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급히 몸을 돌려 팔을 몸에다 붙였다. 빠아악!! "커헉!" 엄청난 위력의 발차기가 그대로 카차의 팔에 꽂혔고 그는 그대로 날아가버리는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울리는 팔을 흔들며 일어난 카차는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왜? 변신 안 할 거냐?" "좀 더 해보고요."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그레일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와 동시에 주먹을 내질렀다. 그 모습을 보고는 그레일은 여유롭게 몸을 돌리며 왼손으로 카차의 오른손을 흘려내며 오른쪽 팔꿈치로 그를 가격하려고 하였다. "칫!" 카차도 질 수 없다는 듯 급히 몸을 돌려 공중으로 뛰어올라 회전하며 착지하였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자세로 말이다. "호오, 그 상황에서도 점프가 가능하다니. 흠흠, 정말 많이 늘었어." "으으, 왠지 놀리는 것 같다니까…."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한 번 그레일을 향해 뛰어드는 카차. 그리고 또 한 번 오른주먹을 뻗었고 그레일은 예상했다는 듯 양손을 내밀어 잡으려고 하였지만 갑자기 그 자리에서 주먹이 정지해버렸다. "!!" 오른쪽 옆구리에서 오는 충격과 함께 그레일은 멀리 날아가더니 자세를 잡고 착지하였다. 카차는 주먹 쥔 왼손을 바라보며 아깝다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허허, 위험할 뻔 했어." "뻔인 겁니까?!" 아까 그레일은 타격 직전 몸을 옆으로 뺐기 때문에 타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했다. "빨리 안 오면 이쪽에서 먼저 가지."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튕기며 정말로 카차를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 속도 그대로 뛰어올라 발차기를 날렸고 카차는 급히 팔을 들어 방어를 하려하였다. "?!" 그러나 타격음은 들리지 않았고 그레일은 내뻗은 발로 그대로 팔을 휘감아 공중에서 돌며 다른 발로 카차의 어깨를 찍었다. 그 탄력으로 다시금 뛰어올라 바닥에 착지한 뒤 곧바로 그의 복부에 주먹을 날린 뒤 팔꿈치로 한 번 더 가격하여 그를 날려버렸다. "커헉!!" 콰당! 커다란 소리와 함께 카차가 뒤로 널부러졌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 동작들은 물 흐르듯 부드러웠고 위력 또한 대단하였다. 카차는 배를 움켜잡고 쿨럭거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콜록, 콜록. 아파라…." "얼른 일어나라. 벌써 빌빌 되면 되겠냐?" "쳇, 알았다고요…." 카차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그레일은 팔짱을 끼며 여유로운 표정으로 카차를 쳐다보았다. "진짜 변신 안 할거냐?" "에라이, 한다, 해요! 변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카차의 몸에 털이 솟아났고 몸집 역시 커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입이 길어지며 손과 발에선 날카로운 발톱이 뻗어나왔다. 변신이 끝나자 카차는 입을 쩍 벌렸다가 날카로운 늑대의 눈으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눈빛 보게? 괜히 폼 잡지 말고 덤벼라." "크허엉!!" "완전 늑대구만." 포효하며 덤벼드는 카차를 보며 그레일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다시 자세를 잡았고 카차는 손을 굽혀 날카롭게 솟은 손톱을 앞으로 해서 그레일을 향해 휘둘렀다. "용조!!" "옷!" 놀란 듯한 소리를 내며 뒤로 몸을 살짝 빼는 그레일과 다시 한 번 손톱을 휘두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몸을 요리조리 빼며 날카로운 공격을 피했고 계속 공격이 실패하던 카차는 이내 휘두르는 척하며 땅을 짚으며 발차기를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창파(%26#25654;破)!!" 콰아앙!! 은빛에 휘감긴 카차의 다리와 황색으로 휘감긴 그레일의 주먹이 맞부딪히며 거대한 폭음을 냈다. 살짝 튕겨나가며 몸을 뗀 카차는 이어 공격을 하려고 하였지만 그레일이 먼저였다. 품으로 파고든 그는 곧바로 멱살을 붙잡으며 엎어치기를 먹인 뒤 공중제비를 돌며 발로 찍으려 하였지만 카차가 급히 굴러 피하는 바람에 애꿎은 땅만 공격하였다. 다시금 일어난 카차가 그레일에게 덤벼들었고 그레일도 그에 응수를 해주었다. "실버 댄싱!!" "멸무(滅舞)!!" 콰콰! 콰콰콰콰콰콰!!! 은빛과 황색의 빛이 그 둘을 뒤덮으며 충격음이 연속으로 울려퍼졌다. 서로 막고 공격하는 접전이 얼마간 벌어졌지다가 동시에 잠깐 공격을 멈췄다가 카차가 팔을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내뻗었다. "랑탄!!" "우옷!!" 콰아앙!! 갑작스런 공격에 그레일은 팔을 교차하며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뒤로 날아갔다. 하지만 곧 손으로 땅을 짚고는 빙글 돌아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오오, 이번엔 굉장하구만." "쳇." 그레일은 팔을 흔들며 그렇게 말했고 반대로 카차는 공격이 별로 먹히질 않았다는 데에 혀를 찼다. "꽤나 기본기는 있다만 아직 애송이구만." "…신경끄시죠." "지금 네녀석의 문제는 아직 몸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거네. 격투란 건 온몸을 사용하는 것." "그게 말처럼 쉬워요?" "크크크, 직접 보는 게 좋을테지. 잘 보라고." 타앙! 땅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그레일이 빠른 속도로 쏘아져나가 순식간에 카차의 앞에 도착했다. 그리곤 곧바로 주먹을 휘둘렀고 카차는 놀라며 급히 방어하려 하였지만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그 주먹에 맞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크윽!" "지금이 보통으로 때린 공격." "네엣?!!"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레일의 말에 경악하는 카차. 생각해보면 그레일은 아무 기술도 쓰지 않았고 그냥 빠른 속도로 달려와 주먹을 내질렀을 뿐이었다. "자, 일어나라. 제대로 된 일격을 보여줄테니 방어 제대로 취하고." "……." 아까와는 전혀 다른 기세로 말하는 그레일의 말에 카차는 몸을 일으키며 몸을 잔뜩 웅크리며 팔을 교차시켰다. 그레일은 제자리에서 살짝살짝 점프를 하며 말을 이었다. "주먹이란 건 팔의 힘만을 이용해서는 제대로 된 위력이 안 나오지. 다리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어깨,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주먹을 내질러야지 그때서야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지." 타앙! 다시 한 번 땅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그레일의 몸이 아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쏘아져나갔다. 카차와 닿기 직전에 그레일의 왼발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부딪혔고 힘껏 돌아간 허리가 돌아오며 다리에서 올라온 힘을 올려보냈고 그 힘은 어깨를 통해 비틀어지며 내뻗어진 주먹까지 도달하였고 이내 거대한 힘이 담긴 주먹이 카차의 팔에 부딪혔다. 꽈아아아앙!!!! "……!!" 그 엄청난 충격에 카차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뒤로 날아갔고 그레일은 주먹을 내지른 자세 그대로 날카로운 눈으로 카차를 바라보고 있었다. "쿨럭, 쿨럭! 커허…. 하아…, 하아…." "이렇게 말이다." 카차가 숨을 헐떡이며 조금씩 몸을 일으키자 그레일은 자세를 풀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카차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무슨… 위력이…." "여기에다 기술까지 더할 경우 공격 하나하나가 일격필살이 되는 거지. 해보겠나?" "…쳇, 그냥 해보라는 거잖아요." "푸하하하, 그런 거지. 역시 말이 잘 통한다니까." 아까의 진지한 분위기는 어쨌는지 그레일은 커다랗게 웃어버리며 그렇게 말하였고 카차는 여전히 숨을 골랐다. 그레일은 더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그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카차는 손을 움켜쥐웠다 폈다하며 눈을 가만히 감고 마치 명상을 하듯 가만히 서있었다. 자신의 몸을 세세히 살피는 듯 몸의 각부분을 살짝살짝 움찔거리며 가만히 눈을 감고 있던 그가 다시 눈을 뜨자 그레일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제 알겠냐?" "뭐, 시험해봐야죠." 손가락을 굽히며 역시 씨익하고 웃는 카차. 그리곤 팔꿈치를 뒤로 하고는 공격 자세를 잡았다. "그럼 갑니다." "얼마든지." 파앙!! 카차의 다리 근육이 불끈거리더니 땅을 박차고 앞으로 뻗어나갔다. 마치 은빛의 총알이 쏘아지듯 앞으로 쭉 뻗어나간 카차는 그레일과의 간격이 좁혀지자 허리를 살짝 뒤로 젖혔다가 그의 앞에서 땅을 밟으며 허리를 힘껏 앞으로 젖히는 동시에 팔을 내뻗으며 소리쳤다. "랑탄!!!" "멸풍격(滅風擊)!!! 쿠콰아아아아앙!!!! 은빛과 황색의 빛이 한가운데에서 폭발하듯이 터져나와 사방을 뒤덮었다. 빛이 거둬지자 카차의 양 손바닥과 그레일의 주먹이 맞부딪힌 채 멈춰져 있는 모습이 드러났고 둘은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다가 동시에 씨익하고 웃었다. "푸하하하, 이번엔 정말 대단했어. 손이 찌릿찌릿했다고." "저도 마찬가지라고요, 아하하." 서로 손을 거두며 한참을 웃어대다가 웃음이 서서히 멎자 그레일은 품에 손을 넣어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카차를 향해 던졌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놀라서 받아든 동시에 카차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고 당황하고 있는 카차에게 그레일이 말을 걸었다. "아, 저번에 준 거 좀 내놔봐라." "네? 왜요?" "주라면 줄 것이지. 업그레이드 좀 시켜주려고 한다." "아, 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카차는 당황하면서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을 벗어 그레일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고 할 일이 없어진 카차는 변신을 풀고 바닥에 주저앉아 그를 기다렸다. --------- 이렇게 해서 둘 다 무승부이옵니다~ -ㅁ- 아이오드 일행이 먼치킨이라고는 하지만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이겨버리면 섭하지 않습니까 아하하하하.... ^^;; 그보다... 전투씬으로 한 편 때우기 정말 어렵더군요 -_-;; 그나저나 이제 컴 사용 시간도 줄어서 일났습니다... -ㅁ-;; 어찌됐든 완결을 내야되는데 맘대로 따라주지도 않고 아하하.... 어쨌건 힘내서 써보겠습니다!! %2Bㅁ%2B 리플 답변 사탄。/ 그렇다면 말이죠!!!!!! 뭐... 자신의 기억력을 믿고 가는 수 밖(%3C-뻐어어억!!!!)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ㅁ-;;; 백의가면/ 싸웠습니다~ 예이~ 예~ ......전투씬은 힘들답니다 -ㅁ-;; 『Chaos』/ 저도 글 쓰는 게 빨라지고 싶더군요 하지만 쓰다보면 왠지 잡생각들이 끼여들어서... 쳇... -_-;; BTW나르샤/ 라폐인의 대결이 나올 때 설명할 거지만 아리즈레이와 비슷한 활을 생성해낸 것 뿐이랍니다 ^^;; 밀런/ ....아뇨... 평화롭게 가다가 사시미가 웬 말이랍니까 -ㅁ-;;; 그렇다면 전 집에 꽁꽁 숨겨놓았던 그..... ♧月流香♧/ 아하하, 감사합니다 ^-^ 회복은 되긴 했습니다만.... 이놈의 만년감기 -_- 감기바이러스와 직접 싸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라피/ 넵, 오늘에야 연재되었답니다 ^-^ 보통 금, 토 쯤에 나오니 참고해두세요 ^^;; 나무늘보♣/ 일단 아이오드와 카차는 무승부라고 할까... 영웅들이 바줬다고 해야되죠 ^^;; 3차 전직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페도라/ 다, 다시라뇻!! 전 언제나 일주일 1연재였습니닷!! .....일주일 2연재도 있었던 거 같은 느낌이... -ㅁ-;; 테크노/ 자, 바벨탑의 용사가 되는 겁니닷!!!! %2Bㅁ%2B 은영(恩鈴)/ 저야말로 별 거 아니랍니다 ^^;; 미대 가려는 친구 녀석이 있는데 그거 보면 진짜 ㅎㄷㄷ이라죠.... 딸기케잌/ 패닉에서 어느 정도 회복은 됐습니다만... 이놈의 만년감기 -_- 不老長生의꿈/ 뭐,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로맨스남자/ 후후훗, 기대에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선무검존/ 3차 전직이 남았습니다아!! %2Bㅇ%2B 봄의고양이/ 원래 하나 더 그릴 예정이었는데 역시 슬럼프 때문에... 뭐, 그래도 잘 못 그린답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나온지 오래됐으니까요 ^^;; 저도 아직 용병단 애들 이름이 헷갈린답니다 아하하하.... ★키아★/ 어쨌든 진행을 해야될 것 아닙니까 -ㅁ-;;;; 死神燒滅/ 에...주소가 산바람♬작가님의 아이오드작품 맞는데요?라고 하셔서요 저도 뭔 말인지 몰라서 대충... 죄송합니다 -_-;;; 최강귀폭/ 에... 캄이 말했다시피 그 땐 힘을 거의 소모한 터라 제대로 봉인을 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ㅁ-;; 뭐, 그런거죠... 광전사의날개/ 일단 진행을 해나가야 되니까요 -ㅁ-;;; 탐구하는모험가/ 넵, 감사합니다 예상에서 비껴나가서 안타깝군요, 후후후훗.... 아, 그리고 그냥 편하게 산바람이라 불러주세요 ^^ 닉네임을 등록하려는데 산바람이 이미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무난한 ♬를 붙인 것 뿐이니까요 ^-^;; -리체-/ 리플 안 다셔도 전 실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생사는 밝혀주세요 ^^;; 아, 그리고 오타 보시면 꼭 리플을 %2B_%2B 파황루인/ 넵,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연참입니다 ...그 이상은 말 할 게 없군요 -ㅇ-;;;;; omoc/ 뭐, 새벽이라고는 해도 집이였으니까요 ^^;; 몰래 컴을 틀어서 했드랬죠 아하하하.... 白虎太帝/ 간부급에 꽤나 강력한 인물들이 있지만.... 후후후훗 붙어봐야 알겠죠? ^0^ 이그드란/ 후후훗, 글쎄요... 계속 보시면 아실 겁니다 %2B_%2B YuraMoon/ 일주일 1연재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요 -_-;;; 왕누네띠네/ 연참했습니다 %2B_%2B 다음에도 연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hi/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밤중의 shi 님~ 에필로체/ .....음........ 한 번만 봐주삼 -ㅁ-;;; 하얀유리병。/ 후후훗, 이기진 못 했습니다만.... 뭐, 언젠가 3차 전직 하겠죠? ^-^ 류카이져/ 음... 그건 언덕 위에 지은 멋드러진 하얀 집일 겁니다!! 2층에다가 마당도 있고!! 마당에는 개가....(%3C-애써 현실도피 중) 레크리드/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샤이랑/ 앗!! 안 됩니다!! 에린은 중요한 존재란 말입니다!! 미즈와 더불어 마스.... 꽉꽉이/ 후후훗, 글쎄요 그건 좀 더 나중에~ %2B_%2B 雲鶴/ .....오해를 받으신 거 아닌가요? -ㅁ-;; 다들 사복인데 교복이라 졸업생으로 착각할 수도.... 흠흠, 그나저나 전 이제 고3입니다.... 쳇... 쓸데없이 왜 계속 학교에 오라는 건지 투덜투덜..... 아, 전 괜찮습니다 미리 축하받은 거라 해두죠 ^^;; 빠른 시일 내에 완결을 내야 하니까요 아하하하하... †실버ㆀ레인†/ 엥? 컴퓨터가 없다뇨? 그럼 지금 이 글을 어디서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지... -ㅁ-;;;; 폭주독자/ 후후훗, 주인공 발리는 것도 재미있지만 왠지 쓰다보면 그렇게는 하기 싫더라고요 -_-;;; 하늘과바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샤이닝체인/ 우오오옷!!!! 연참입니다!!!!! %2Bㅁ%2B 버들이/ 그, 글쎄요... 저도 문득보니 선작수가 그렇게 -ㅁ-;; 뭐... 한 일주일 지나면 연재 늦다고 좀 줄어들지만요... 그리고 문득보니 조회수가 140만을 넘겼었다는....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파편의혼돈/ ....이 날씨에 많이 추우셨겠습니다 -ㅁ-;;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만년감기라... -_- 쳇.... 잘못하면 200화까지도 가겠지만 제가 예상한 바로는 그 전에 끝날 것 같더군요 -ㅁ-;; 그보다 더욱 잘못하면 수능이 끝나고 나서 올리는 상황이 온다던지요.... ........ 이건 최악의 상황이니 머리속에서 지워버리시고요 -_-;;;; 다음에도 되도록이면 연참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30028461&WTV1392781=21231782&WTV1357910=45693&WTV1357911=1929991&WTV246810=1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콰콰콰콰콰콰콰콰!!! 숨쉴 틈도 없이 빠르게 쏘아대는 화살들이 서로 맞부딪히며 폭발을 일으켜댔다. 라폐인과 라이엔은 날카로운 눈으로 그 폭발들 속에서도 서로를 노려보는 듯 정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날리며 땅을 딛은 발에 힘을 주었다. "가속." 잔영만을 남기고 순식간에 앞으로 달려나가는 라폐인. 그리고 곧장 라이엔의 뒤를 점거하며 합체한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날리려 하였지만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급히 뒤로 물러섰다. 그가 피하고 나자 빛의 화살 하나가 위에서 떨어지며 그가 서있던 자리에 그대로 꽂혔다. 라이엔은 금발의 포니테일을 흔들며 고개를 돌려 빙긋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많이 놀란 표정이네?" "…그나저나 그 활은 뭡니까?" "레이랑 비슷한 거야. 설명하자면 내 의지로 구현된 활이라고 할까." "…말이 돼요, 그게?" 어이없는 표정으로 되묻는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훗하고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리더니 설명을 해주었다. "여기는 내 의식의 공간이지. 따라서 내 의지도 평소의 몇 배는 넘게 증폭된다고. 이런 활을 구현하는 것 쯤이야 우습지." "……." "그리고 능력은 레이랑 거의 동급으로 맞춰놓았으니까…." 라이엔이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는 활을 라폐인에게 겨누며 잠시 뜸을 들인 뒤 눈을 날카롭게 뜨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평소처럼 무기의 이점은 생각하지 말라고." "!!" 카아앙!! 눈 깜짝할 새에 다가온 라이엔이 들고 있던 활을 마치 검처럼 휘둘렀고 라폐인은 급히 아리즈레이를 교차하며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저기 있는 제나나 레이란츠 같은 녀석들 때문에 별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나도 접근전은 꽤 한다고." 라이엔은 빙그레 웃으며 그렇게 말한 뒤 활을 쓸어내리며 밑으로 빼낸 뒤 그대로 아리즈레이를 올려쳤다. 쇳소리와 함께 라폐인의 팔이 들어올려졌고 라이엔은 무방비로 노출된 그의 배를 향해 활을 겨누었다. "그림자 숨기!" 퍼엉! 아슬아슬하게 라이엔의 그림자로 라폐인의 신형이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졌고 그녀가 쏜 화살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다시 솟아난 라폐인이 그녀의 뒤에서 솟아나 아리즈레이를 휘두르려 하였지만 라이엔의 한쪽 발이 먼저 그의 복부를 강타했다. 뻐엉! "컥!" 라폐인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라이엔은 쭉 뻗은 발을 우아하게 내리며 몸을 돌려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자, 이걸로 넌 한 번 죽었어." "쳇, 안 죽을 수도 있었다고요." "호오? 꽤나 대단한 자신감인데?" 라이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라폐인은 갑자기 뛰어오르며 그녀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삼연 라이징 샷!!" 콰콰쾅! 화살이 아리즈레이에서 떠나기도 전에 라이엔은 재빠른 속도로 화살을 쏴 거의 바로 화살들을 상쇄시켰고 뒤를 돌아 활을 다시 겨누었다. 그곳 바로 앞에는 라폐인이 공격하려는 자세 그대로 멈춰져 있었다. "이걸로 둘." "훗, 글쎄요?" "!!" 그의 말에 라이엔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였고 아까와는 반대로 그녀가 있던 자리에 라폐인의 화살이 꽂혔다. 뒤로 물러선 채 약간 놀란 눈을 하고 있던 라이엔은 이내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후훗, 대단한데? 금방 따라할 줄은 몰랐어. 화살은 아까 세 발을 쏘고 놔서 바로 쏜 건가?" "네, 역시 알아차리셨네요. 이걸로 동점이죠?" "후훗, 아직 무르다고." 라이엔은 정말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돌연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거기에 놀란 라폐인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가 급히 시선을 내리며 정면을 향해 화살을 무작정 쐈다. 콰콰앙!!! "큭!" 라폐인의 시선을 돌린 뒤 곧장 화살을 쏜 덕에 두 화살은 그의 바로 앞에서 폭발하였다. 그에 약간의 타격을 입은 라폐인은 곧장 뒤로 물러섰고 곧 위에서 떨어지는 십 여개의 화살을 볼 수 있었다. "칫!" 콰콰콰콰쾅!!! 급히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잡아쥔 뒤 화살들을 향해 쏘아대며 최대한 데미지를 줄이는 그. 하지만 꽤나 커다란 폭음과 함께 몸 여기저기에 피를 흘리고 있는 그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아…, 하아…." "뭐해? 안 덤비고?" 숨을 헐떡이는 라폐인에 반해 너무나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라이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그녀의 말에도 가만히 있던 라폐인이 돌연 밑을 향해 화살을 쐈다. 콰아앙!! "흠?" 그녀가 약간 의아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폭연을 뚫고 엄청난 수의 화살이 그녀를 향해 다가왔다. "하지만 말야…."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지는 라이엔. 그리고 그녀가 다시 나타난 곳은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등 뒤였다. "그건 자신의 시야도 가린다고." "…알고 있다고요." "!!" 그렇게 말하며 돌아서서 겨누는 아리즈레이에는 빛무리가 모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빛의 화살은 곧장 정면을 꿰뚫었다. 퍼어엉!! 라폐인은 날카로운 눈을 하고선 빛의 화살이 꿰뚫고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엉뚱한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휴우, 아까 건 진짜 위험했다고. 아아, 무서워라." 그의 옆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고 있는 라이엔의 모습을 보며 그는 멍한 표정을 짓는 수 밖에 없었다. "…응? 왜 그래?" "…인간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서요…." "나 하프엘프잖아, 후후훗." "……." 뜬금없는 말장난에 라폐인은 그대로 고개를 푹 숙이며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한동안 웃어대던 라이엔은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 말하였다. "내가 저번에 화살은 자신의 의지라고 말한 적 있었지?" "아, 네." 라이엔은 라폐인이 대답을 하자 활시위를 당겨 빛의 화살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미소지은 얼굴로 계속 말하였다. "만약 화살에 '어떻게 움직여라'라고 나의 의지를 불어넣는다면…." "…??" 라폐인은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였고 라이안은 눈을 날카롭게 뜨며 활시위를 놓았다. "이렇 것도 가능해." 퍼엉! 힘차게 당겨진 활시위가 빛의 화살을 밀었고 빛의 화살은 곧장 라폐인을 향해 날아갔다. 그에 그는 재빨리 옆으로 뛰며 화살을 피했다. 아니, 피했다고 생각했다. "큭?!" 콰앙! 갑작스럽게 옆에서 날아드는 빛무리에 급히 아리즈레이를 들었지만 그 충격에 다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왼쪽 이마가 찢어졌는지 피가 흘러내렸고 라폐인은 당혹스러운 눈으로 미소짓고 있는 라이엔을 바라보았다. "봤지? 특히나 다른 일반 화살들과 달리 레이 같은 활은 빛의 화살, 다른 말로 자신의 의지력이 압축된 화살을 쏘지. 그러니까 조금만 응용한다면 이런 게 가능하단 소리야." "…그, 그게 말이 돼요?! 화살이 굽어서 날아가다뇨?!!" "어머나…, 직접 당해보고도 못 믿네? 뭐, 그럼…." 라이엔은 여전히 싱글벙글해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아까보다 더욱 강한 빛무리가 모여 화살을 형성하였다. "알 때까지 잘 피해보라고♡" "!!!" 퍼어어엉!!! 하나의 화살이 수십발로 나눠지며 라폐인을 향해 돌진하였다.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화살은 그대로 굽어 그를 맹추격하였다. 라폐인은 급히 아리즈레이를 합체시켜 피하는 틈틈히 화살을 쏴 상쇄시켰지만 역부족이였는지 몇 발의 화살에 몸을 내주고 말았다. "크으윽!" 급히 몸을 돌려 피하긴 했지만 상처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 피가 옷에 배어나오고 있었다. 라폐인은 숨을 헐떡이며 상처를 움켜쥔 채 라이엔을 노려보았다. "후훗, 그러다가 죽는다고. 그러니까 최후의 순간까지 덤벼." 라이엔은 갑자기 싸늘한 어투로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다시 화살을 날렸다. 다시 여러 개로 갈라지며 라폐인을 쫓아갔지만 그도 어느 정도 감이 잡혔는지 재빠르게 피하며 화살을 바닥에 부딪히게 하거나 서로 부딪히게 하였다. 그리고 한 발이 남았을 때 점프를 하여 피하려는 순간. "읏!" 아까 다리 쪽에 스친 상처에서 갑자기 고통이 올라오며 순간 마비를 일으켰다. 빛의 화살은 그걸 전혀 배려해주지 않으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칫. 큐리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화살을 막으려 하였다. 카아아앙!! "꼬마 아가씨, 둘이 대결하는데 끼여들면 안 되지." -!! "!!" 앞으로 내뻗어진 큐리의 작은 손은 제나의 손에 의해 붙잡혀 있었다. 날아오던 빛의 화살은 소멸되어버렸고 그 일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검 하나가 공중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놔. "방해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놔줄게♡" 라폐인은 아까까지 멀리 떨어져 앉아서 흥미로운 얼굴로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제나가 기척도 없이 순식간에 자신의 뒤에 나타난 것에 대해 경악스러워하고 있었다. 만약 제나와 대결을 했다면 자신은 분명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본모습으로 나와 싸워 볼래, 꼬마 아가씨? 그 편이 나도 좋지만 말야." -……. 이미 큐리의 숨겨진 힘을 간파한 듯 가늘게 뜬 눈을 빛내며 제나는 그렇게 말하였고 큐리도 지지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빠악! "꺅!" 시원한 타격음과 함께 제나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기분이 매우 안 좋아보이는 라이엔이 뭔가를 후려친 포즈로 서있었다. "너야말로 방해하지 말지 그래?" "저 꼬마 아가씨가 방해하려 해서 그렇잖아." "…쓰읍." "…우우, 라이엔, 못 됐어." 라이엔이 인상을 찌푸리며 위협을 하자 여전히 머리를 감싸쥔 채 제나는 투덜투덜거리며 다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제나 말대로 이건 이 녀석의 힘만으로 승부하는 거야. 끼어들지 말아 줄래?" -…쳇. "고마워. 너하고 둘이 연합해서 덤비면 나도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거든." 큐리는 혀를 차며 고개를 홱 돌렸고 라이엔은 그걸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에 반해 라폐인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왜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아뇨…, 그게…, 저기…, ……아무 것도 아닙니다." 결국 고개를 떨구며 그렇게 중얼거리고 마는 라폐인. 라이엔은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으으음'하고 소리를 내다가 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 흥이 깨져버려서 더 하지도 못 하겠네. 그럼 한 번 쏴 봐." "…네? 뭐, 뭘요?" 갑자기 맥이 빠져서 그런지 라이엔은 아까와 달리 힘 없는 표정으로 아리즈레이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까 내가 쏜 화살 같은 거 말야. 그거 쏘면 인정해줄테니까." "……." 라폐인은 속으로 '갑자기 그런 게 될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리즈레이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러자 빛무리가 점점 모여들며 빛의 화살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그럼 이제 어떻게 날아갈지 마음 속으로 이미지를 그려. 여러 개로 나누는 건 이미 할 수 있으니까 이미지를 그리는 건 쉬울 거야." "…그나저나 뭘 맞춰요?" "아, 그렇네."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정면에 마치 양궁 과녁같이 생긴 표적이 하나 생겨났다. "자, 쏴." 라이엔의 말에 라폐인은 눈을 날카롭게 하며 표적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가상의 경로를 그곳에 그려넣었다. 아까 라이엔이 자신에게 쐈던 것처럼 사방으로 퍼졌다가 갑자기 모여드는 그 화살들을. 퍼어엉!!! 그 순간 활시위를 놓았고 활에서 떠난 화살은 순식간에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앞으로 뻗어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꺽여지며 표적을 향해 몰려들었고 이내 표적을 꿰뚫어 버렸다. "…후우…." "오…, 역시 대단한데? 합격이야, 합격." -잘 했어. 라이엔은 정말 감탄한 듯 박수를 짝짝 치며 그렇게 말을 했고 웬일인지 큐리도 그렇게 말하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 그럼 이거 받아." 라이엔은 그렇게 말하며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라폐인에게 던졌고 그 조각을 받아들자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곤 라이엔은 그의 앞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며 싱긋하고 웃었다. 라폐인이 눈을 깜빡이며 의문을 표하자 여전히 싱긋하고 웃는 얼굴로 말하였다. "레이 좀 줄래?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야." 우웅! 우웅!! "후후후훗, 주는 게 좋을 걸." 우우우우웅!!! 강력하게 반발하는 아리즈레이와 웃고 있지만 묘하게 협박어조로 말하는 라이엔을 번갈아보던 라폐인은 목숨이 소중하다는 걸 느끼며 아리즈레이를 라이엔에게 건네줬다. 그리고 라이엔이 허공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까지 아리즈레이는 빛을 뿜어대며 진동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자, 그럼 우리도 시작하자고♡" "우와악!!" 갑자기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제나의 목소리에 라폐인은 기겁을 하며 펄쩍 뛰어 그녀에게서 물러섰다. 제나는 그 모습이 재밌다는 듯 입을 가리며 쿡쿡거리며 웃어댔다. "뭐, 뭘 시작한다는 겁니까?" "암살자 레슨 2번째♡" "웃기지 마세요!!" 방긋방긋 웃으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제나의 말에 라폐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에 제나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으며 언제 데리고 왔는지 엘레네를 일으켜 세웠다. "……." "후후훗, 만약 레슨을 받으면 덤으로 이것도 줄게." 제나는 그렇게 말하며 라이엔이 준 조각과 비슷한 조각을 두 개 꺼내들었다. 하나는 자기 품에서 꺼냈지만 다른 하나를 엘레네의 몸을 뒤적거려 꺼낸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응? 대답 안 하네? 그럼 벗겨버릴까나~♡" "우우웅…." 제나가 몸을 더듬거리자 엘레네는 몸을 비틀며 작게 몸부림쳤다. 라폐인은 허공을 바라보았고 큐리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피할 방법은 없는 듯 하였다. -------- 네, 라폐인은 이렇게 되버렸고요~ 이어서 다음 편도 스트레이트로 갑니다앗!!!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31958624&WTV1392781=21231804&WTV1357910=45693&WTV1357911=1929992&WTV246810=1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레이란츠는 왼발을 앞으로 내딛어 정면을 향해 왼쪽 어깨를 보이며 검을 양손으로 잡아 수평으로 가슴팍까지 들어올린 특이한 자세로 에일을 향해 검을 겨누고 있었다. 에일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교차하여 언제든지 공격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안 오냐?" "…그쪽이야말로…." 예전 만났을 때의 능글맞음은 다 어디갔는지 레이란츠는 날카로운 눈으로 에일을 향해 물었고 에일 역시 날카로운 눈을 하고는 짧게 대답했다. 그에 레이란츠는 잠시 침묵을 한 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먼저 간다." 투아앙!! 굉음과 함께 레이란츠의 몸이 앞으로 쏘아졌고 그와 동시에 수평으로 들고 있던 검을 앞으로 내질렀고 에일은 깜짝 놀라며 급히 그레인과 루레인을 세워 검면으로 방어를 취하였다. 카아아아앙!!!!! "크윽!" "이봐, 제대로 안 했다간…." 카가가가가각!! 힘겹게 레이란츠의 검을 막으며 팔을 부르르 떠는 에일에 반해 레이란츠는 태연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더욱 더 밀어붙였고 금속의 마찰음이 날카롭게 울려퍼졌다. "…죽는다." 투웅! 카아아앙!!!! "크억!" 레이란츠가 힘차게 발을 내딛으며 증폭된 힘으로 에일을 밀어붙였고 그 충격에 에일은 뒤로 몸이 날아가버렸다. 간신히 착지한 에일은 급히 공격자세를 잡았지만 레이란츠는 이미 지척에 다가와 있었다. "뭐하냐." 콰아앙!! 강력하게 휘둘러지는 검을 그레인과 루레인을 급히 돌려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또 한 번 몸을 날리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레이란츠가 쫓았다. "젠장!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파앗!! 에일은 땅에 발을 짚으며 피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레이란츠를 향해 몸을 날리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순식간에 붉은 선과 푸른 선이 정면을 가득 채웠고 레이란츠가 피할 곳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으면서 양손으로 쥔 검을 힘차게 내리찍었다. 쿠콰아아앙!! "뭣?!" 그 한 번의 휘둘림에 그레인과 루레인은 동시에 땅에 쳐박히고 말아버렸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에일의 옆구리를 향해 레이란츠는 달려오던 힘 그대로 발을 휘둘렀다. 뻐어억! "크아악!" 그 강력한 발차기에 에일은 옆으로 나가떨어지며 볼품없이 바닥을 굴렀다. 하지만 여전히 그레인과 루레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 레이란츠는 그 모습을 보고 약간 감탄을 하다 다시 싸늘하게 말하였다. "네놈이 3차 전직을 안 했다곤 하지만 난 전혀 봐줄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일어나라. 네놈의 그 꼴통을 부숴버리기 전에 말이다." "…젠장…." 쿠웅! 에일은 욕을 내뱉으며 주먹으로 바닥을 쳤다. 그리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우며 레이란츠를 향해 투덜투덜거렸다. "아, 쫑알쫑알 되게 시끄럽네. 누가 봐달라고 했어? 괜히 어울리지도 않게 폼만 잡고 말야. 내가 왜 이런 아저씨랑 이런 짓을 해야되는지…." 투덜거리며 몸을 일으킨 에일은 팔을 휘두르거나 몸을 비틀며 몸풀기를 하면서도 계속 투덜거렸다. 레이란츠는 여전히 날카로운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후, 한 번 더 해보자고, 아저씨." "아직도 그거로 하려는 거냐? 주무기도 아니면서 배짱 한 번 좋군." "큭, 될 지 안 될 지는 해봐야 알지." 타앙! 에일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서로 뛰어들며 중앙에서 맞부딪혔다. 레이란츠의 검과 맞댄 그레인과 루레인은 여전히 조금씩 떨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다. 레이란츠가 더욱 힘을 주려는 찰나 에일이 재빠르게 소리쳤다. "블레이즈 아웃!" "!!" 콰아아앙!!! 갑자기 그레인이 붉게 물들며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고 레이란츠는 움찔하며 뒤로 살짝 몸을 피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머리를 옆으로 급히 기울였고 그의 머리가 원래 있었던 자리를 폭연을 뚫고 나온 루레인이 꿰뚫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블 풀스윙!" 콰콰쾅!! 몸을 회전시키며 그레인과 루레인이 근거리에서 휘둘러졌고 레이란츠는 급히 검을 들어 방어를 하였다. 에일은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몸을 비틀어 레이란츠의 앞에 손을 짚으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며 몸을 웅크린 뒤 그의 턱을 향해 양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엉! 공격이 거두어짐과 동시에 바로 일어난 공격이라 레이란츠도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하고 높이 떠올랐다. 에일은 몸을 튕겨 일으킨 뒤 곧바로 땅을 힘차게 밟으며 위로 점프하였다. 그러자 서서히 떨어지고 있던 레이란츠가 몸을 비틀며 떨어지는 가속도를 이용하여 에일을 향해 내리찍었다. 콰아아아앙!!! "큭!" "신선한 공격이였어. 나도 예상하지 못 했거든." "여전히 잘난 척은…." 카앙! 검을 맞댄 채 땅에 떨어지기 직전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을 힘차게 휘둘러 급히 그 자리를 피해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그러면서 지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에휴, 정말이지. 이걸론 안 되는구만. 너흰 좀 쉬고 있어라." 쿠웅!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바닥에 꽂아버렸고 등에 메고 있던 시아를 손에 쥐어 꺼내들었다. "각오하라고." "얼마든지 덤벼." 씨익 웃으며 말하는 에일과 여전히 무표정인 채로 말하는 레이란츠. 그 투지에 대답이라도 하듯 시아는 밝게 빛을 발하며 연신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 바람의 칼날이 거대한 기운을 내뿜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날아갔고 그는 꽤나 여유롭게 검을 휘둘러 그것을 갈라버렸다. 투하아앙!! "…어라?" -우와앗! 막혔어요! 회심의 일격이 너무나 간단하게 막혀버리자 에일은 눈을 동그랗게 떴고 시아도 마찬가지로 당황하였다. "이런 건 말야. 이렇게 하는 거라고."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휘두르려는 자세를 잡았고 이내 검에 푸른 색의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곧장 에일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쿠콰콰콰콰콰콰!!!!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의 칼날보다 더욱 큰 푸른 색의 기운이 땅을 갈라버리며 에일을 향해 돌진했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레이란츠가 했던 것처럼 검을 힘차게 휘둘렀다. 투화아아앙!! "크윽!" 그와 마찬가지로 갈라버리긴 했지만 손이 얼얼하였다. 바람의 기운을 휘감아 휘두르지 않았으면 분명 당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궁금했던 건데…." "…뭐지?" 얼얼한 손을 흔들며 에일이 말하자 레이란츠는 약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반문하였다. "아저씬 기술 같은 거 없어?" 난데없는 질문에 레이란츠는 한동안 눈을 깜빡깜빡하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였다. "뭐, 검은 그냥 휘두르면 되는 거지. 그리고 기술명 같은 거 붙이기 귀찮아서 안 해." "…아저씨답다." 레이란츠는 귀찮은 표정을 하고선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심하다는 눈을 하고선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건 그렇고 싸움이 집중해야지?" "…쳇." 능청스러운 어투로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작게 혀를 차면서도 공격자세를 잡았다. 그러자 레이란츠도 다시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아까의 그 준비자세를 취하였다. "간다." "맘대로." 그 말이 끝나고 레이란츠는 먼저 몸을 튕겨 앞으로 쏘아져나갔다. 에일 역시 쏘아져나가며 맞대응을 하였다. 검이 맞부딪혔고 수많은 공방이 이루어졌다. 에일이 밀리고 있는 듯 그는 점점 뒤로 물러서고 있었고 레이란츠 역시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레이란츠가 갑자기 경악스런 표정을 지으며 급히 검을 세워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 카아앙!! 그냥 물러서기만 하는 줄 알았던 에일이 왼손으로 아까 전 땅에 박아놨던 루레인을 집어 레이란츠에게 휘두른 것이다. 그에 레이란츠가 당황한 것은 당연지사. 에일은 이에 그치지 않고 거꾸로 들어 맞대고 있던 시아에 그대로 힘을 주어 레이란츠의 발 뒤쪽에 박히게 하였다. 그 뒤 바로 휘둘러지는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 "큭!" 콰아아앙!! 레이란츠는 한 마디 신음성을 울리며 재빨리 검에 기운을 불어넣어 충돌을 시킨 뒤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 에일은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큭큭큭, 거 봐. 될 지 안 될 지는 해봐야 안다고 했지?" "…제법인데?" 에일은 얼마간 실실 웃더니 다시 그레인과 루레인을 땅에 박아넣고는 시아를 빼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돌진하며 시아를 든 양손에 힘을 꽉 주었다. "섬공파, 란!!" 에일이 그렇게 외치며 시아를 빠른 속도로 휘둘렀고 거기서 뻗어나온 바람의 탄두들이 레이란츠를 향해 사정없이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쾅!!! 하지만 레이란츠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바람의 탄두들을 요리조리 피하더니 오히려 그 폭발을 이용하여 가속을 한 뒤 에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왔다. 카앙! 두 검이 충돌을 하였고 레이란츠는 이어 자신의 검을 당기며 빼낸 뒤 밑에서 위로 힘껏 올려쳤다. 후웅 하지만 미리 간파한 에일은 순식간에 뒤로 빠져 있엇고 레이란츠의 검은 허공을 갈랐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다리에 힘을 주어 앞으로 달려나가며 다시금 공격을 하였다. 에일 역시 지지않고 시아를 휘두르며 반격을 노리고 있었다. 카캉! 카카카캉!! 카카캉!!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검의 잔영들이 그 둘 사이를 채웠고 뿜어내는 힘도 더욱 강력해졌다. 하지만 상처가 느는 쪽은 에일이었고 그걸 느낀 그는 갑자기 뒤로 빠지더니 검극을 레이란츠를 향해 뻗었다. "섬공파!!" 퍼어엉! 바람이 터져나오며 레이란츠를 덮치려 하였지만 그는 침착하게 푸른 기운으로 휩싸인 검으로 바람을 내리치며 순식간에 흩뜨려 버렸다. "칫!" 뒤로 멀찍이 물러서던 에일은 아쉬워하며 그를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시아를 축 늘어뜨렸다. 그걸 본 레이란츠는 의아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무슨 생각이지? 포기하는 거냐?" "훗, 설마~ 이럴 생각이지!" 타앙! 에일은 힘차게 발을 굴리며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그리고 시아에 바람의 기운이 덧씌워졌다. "그런 기술은 나한테 안 통한다는 걸 알텐데…." "섬공파!" 퍼어엉!! 레이란츠의 중얼거림에도 에일은 바람의 기운을 쏘아보냈다. 하지만 그 방향은 레이란츠가 있는 정면이 아닌 정반대인 뒤쪽이었다. 쐐애애액!! 그의 몸이 그 한 번의 가속으로 인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레이란츠에게 쏘아져 나갔다. 그리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바람에 휩싸인 시아를 휘두를 준비를 하였고 레이란츠 역시 이번에는 긴장하며 검에 기운을 주입하였고 이내 검이 새파랗게 달아올았다. 그리고 둘의 거리가 지척에 다다르자 둘은 서로 동시에 힘차게 검을 휘둘렀다. "천파돌풍!!!" "흐아아압!!!" 콰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이 울려퍼졌고 그곳에서 시작된 충격파가 사방을 휩쓸었다. 그 거대한 힘이 충돌한 자리에는 두 사람이 검을 휘두른 자세로 서로 등을 진 채 서있었다. "……." 한동안 침묵이 흘렀고 먼저 자세를 푼 건 레이란츠였다. 그는 검을 허리춤에 꽂으며 에일을 돌아보았다. 에일은 갑자기 휘청거리며 재빨리 시아를 지팡이 삼아 힘겹게 섰다. -괘, 괜찮으세요?! 시아가 황급히 외쳤고 에일은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의 대답과 달리 그의 옆구리는 길게 베인 상처가 있었고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이, 이거나 먹어라." 빡!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며 뭔가를 내던졌고 미처 반응하지 못한 에일은 그 물체에 머리를 얻어맞았다. 그리곤 머리를 감싸쥐며 레이란츠가 던진 물건을 살쳤다. "…포션?" 의문을 표하던 에일은 고개를 갸우뚱하다 포션병을 집어 한 번에 쭈욱 들이켰다. 그러자 상처가 서서히 아물어갔고 그것을 다 마신 에일은 '푸하'라며 시원한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잠깐 여기 와서 앉아라." 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서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먼저 땅에 박아두었던 그레인과 루레인을 챙긴 뒤 그에게 다가가 앞에 앉았다. "뭐, 3차 전직도 안 했으면서 나한테 상처냈으니 합격이다. "…엥? 어디 상처가 있다고?" 레이란츠의 말에 에일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의문을 표하였고 레이란츠는 손으로 팔뚝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약간 옷이 찢어져 있었고 실보다는 조금 굵은 상처가 나있었다. "…겨우 그거야?" "임마, 혈전의 검왕인 나한테 이 정도 상처 입혔으면 됐지 뭘 더 바래? 닥치고 이거나 받아라." 레이란츠는 오히려 화를 내며 뭔가를 힘차게 던졌고 에일은 반사적으로 그걸 받아들었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에일은 손에 들린 기묘한 문양의 조각을 빤히 보다 레이란츠에게로 돌렸다. 아까 싸울 때와는 정반대로 완벽한 폐인의 모습이 다시 드러나 있었다. "싸우면서 보니까… 네녀석은 역시 문제가 많아." "…문제아라서 죄송하군요."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에일의 빈정거림을 건성으로 넘기며 레이란츠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네녀석 혼자 싸우고 있다는 거다." "……엥?" 뜬금없는 그의 말에 에일의 주위는 의문부호로 가득 찼다. 한참 눈을 깜빡거리던 에일은 잠시 뒤 레이란츠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게 무슨…!" "그건 네녀석이 생각해야 될 일이다. 알았으면 가봐라. 난 이만 자야되니까." 레이란츠는 귀찮다는 듯 말을 끊으며 그렇게 말하며 곧장 드러누웠고 에일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를 빤히 바라보다 한동안 앉은 채로 그의 말에 대한 고민을 하는지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 으아아아!!! 죽겄습니다!!!! 어떻게든 약속대로 연참을 하긴 했는데 시간도 넘겨버리고 @.@ 솔직히 컴 할 시간도 줄어든 마당에 연참을 한다는 건 확실히 약간 무리더군요.... 뭐, 컴 할 때 다른 짓을 하느라 그렇다는 걸 딱히 부정은 안 하겠습니다 -ㅁ-;; 그래도 한 편 쓰는데 1시간은 넘게 걸리니 말이죠... 그나저나 요번에 학교에서 맞춤법 문제를 풀었는데...... 경악스럽더군요 -_- 제가 평소에 쓰던 말들이 영 아니더군요... 뭐, 그래도 대다수는 맞췄습니다만... 엉뚱한데서 크리티컬을 먹어서... 다음부턴 주의하겠습니다!!! %2Bㅁ%2B 리플 답변 조타로/ .....시, 신혼여행?!!! 우후후후후후후후훗, 어떤 일이 있었는지 쪽지로 상세하게 알려주시죠 %2B_%2B 안 알려주시면 미워할 겁니닷!!! Ludens_시류/ 아쉽게도 그런 편은 없었답니다 -ㅁ-;; 막장이라 소개하기도 좀 그렇고 말이죠 아하하하하 ^^;;;;; 왕누네띠네/ 넵, 감사합니다 ^-^ 이번에도 연참이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밀런/ 아하하하핫,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 그리고 폭참은 무리입니닷!! ....한 5주 쉬다가 7편 정도 연재하는 건 가능할 지도.... -_-;; 혈루화/ ....그렇다고 다시 보고 옵니까?!! -ㅁ-;;;; 음음 하지만 감사드립니다 ^^;; 건필하겠습니닷!! 백의가면/ 음...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소개하려면 다음 편을 쓰기가 좀 힘들어서 말이죠 -ㅁ-;; 투표라도 해야되는 걸까요... 나무늘보♣/ 저, 저번에 나왔지 않습니까?!! -ㅁ-;; 음... 그리고 200회라.... 아슬아슬해서 말이죠 -_-;; 리니져스/ 아, 하하하하하하.... 최, 최악의 상황이라뇨... 아하하하하..... 은영(恩鈴)/ 뭐, 그렇긴 하죠 ^^;; 그 녀석과 친해지다 보니 엉겹걸에 랄까 아하하... ^^;; 격려 감사드리옵니다~ 雲鶴/ 그래도 수능 전에 완결은 빨리 낼 예정입니다 ^-^ 그러니 빨리 해야겠죠? 아하하... 응원 감사드리고요 화이팅입니닷!!! ^0^ 류카이져/ ....여기 딸기우유라도 마시고 진정 좀 하세요 -ㅁ-;;; 딸기케잌/ 넵, 알겠습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며 한 3개월을 쉰(뻐어어억!!!!!) 死神燒滅/ 그러면 너무 길어져서 안 돼요 @.@ 테크노/ 후후훗, 일단 승패가 목적이 아니라 인정을 받는 거니 영웅들 마음이랍니다 ^^ 폴리모프 해제를 한다면... 글쎄요 지금 싸움도 전력을 다 한 게 아니니 말입니다 -ㅁ- 폭주독자/ 넵, 연참입니다 ^-^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不老長生의꿈/ 후후후후훗, 마~음대로 생각하십쇼 %2B_%2B ♧月流香♧/ 넵, 감사합니다 ^-^ 추천도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2Bㅁ%2B ★키아★/ 음, 3차 전직은 몸으로 굴리는 게 아닌 정신으로 굴리는 겁니다 %2B_%2B 후후후후훗... 白虎太帝/ 넵, 힘들어요... 덕분에 머리로 상상을 하면서 뭔가 이상한 동작은 일일이 해봐가며 쓰곤 하죠 -_-;; 그리고 카오스는 안 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조금 더 있다가 나옵니다요 ^0^ 에필로체/ 쉽기는요... 아이오드 일행은 전력을 다해서 싸우고 있는데 말이죠 -ㅁ-;; 여기서 폴리모프 해제는 예외입니다요 BTW나르샤/ 무승부라기 보다는 진 겁니다 ^^;; 영웅들은 전력을 다하지 않았거든요 뭐, 에일은 졌지만 말이죠 아하하하.... 저도 막장 먼치킨은 만들기 싫어서 말이죠 ^-^ king../ 재밌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리체-/ 넵, 감사합니다 ^-^ 안 그래도 지금 어떤 분이 쪽지로 오타들을 마구마구 지적해주시고 계시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이걸로 전투신 끝입니다~ 아하하하하... 리플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똥낀도넛/ 한 주에 한 편씩이니 5편 정도죠 아하하핫 ^^;; 그나저나 최후의 기술이라뇨... 그건 기밀 사항입니다요 %2Bㅁ%2B 하얀유리병。/ 풋... 폐인이입니까? 아하하하... 센스가 대단합니다 ^^ 이그드란/ 뭐, 저 정도면 충분한 괴물의 반열이죠 -ㅁ-;; 자그만 변화가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르쿠나/ 저도 그건 싫어요~ 힘내겠습니다 %2B_%2B 레크리드/ 넵, 그렇습니다~ 만족하셨습니까? ^^ 파황루인/ ....인간 세계로 겨우 동화시켜놨는데 다시 그 일을 해야 되는 겁니까 -ㅁ-;; 뭐, 나중에 조금 드러나긴 하지만 말이죠 아하하하.... †실버ㆀ레인†/ 후후훗, 지게 하길 다행이었군요 ^^;; 그나저나 회사라니... 조심하세요 상사의 눈은 그 누구보다 날카롭다고 들었습니다 -ㅁ-;; 『Chaos』/ .....아하하하핫..... answer 선무검존/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광전사의날개/ 후후훗, 이번에도 두 편입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봄의고양이/ 그리기엔 시간이.... 스케치 한 거라면 올려줄 수 있는데 말이죠 -ㅁ-;; 아, 발경은 아닙니다 책에서만 발에서 올라온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줄 알았는데 어떤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각 무술들을 모아놓고 주먹과 발차기의 위력 같은 걸 실험하더군요 거기서 주먹으로는 권투가 가장 강하게 나왔는데 거기서도 내딛은 발에서 올라온 기운이 올라와 어쩌고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꽤나 놀랐답니다 -ㅁ-;; 아, 그리고 태권도도 있었는데 태권도는 돌려차기와 반응속도가 짱이더군요 %2B_%2B 얼마 전 '초○동맹에 어서오세요' 3권을 읽었는데 말이죠.... 아.. 정말 감탄만 나오더군요... 읽은 뒤 바로 직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에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_-;; 차기작도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닌 거 같고... 스토리 라인을 새로 짜야 하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ㅁ-;;;;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닷!!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들로만 꽉꽉 채워넣어버렸거든요 %2B_%2B 이제 아무도 절 막을 수 없어요!!!!!! 아하하하하....... ...... ......... ......죄송합니다.... 약간 발광을 떨어봤습니다 -_-;;;; 일단 아이오드를 완결내고 봐야 할 일이죠 아하하하.... 그럼 전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야심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p.s 웬일인지 제 나무가 레벨 17인가 18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레벨 1로 돌아갔군요 -ㅁ-;; 무슨 일인지 아시는 분? 아니, 그것보다 이때까지 투자하셨던 분들의 노력은 물거품으로?!!!!!!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4&WTV1471013=335340951&WTV1392781=21324160&WTV1357910=45693&WTV1357911=1938387&WTV246810=1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캄과 라이안, 에린이 기다리고 있던 방 한 곳에 위치한 커다란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담담한 표정의 아이오드가 걸어나왔다. 그가 걸어나오자 그 문은 소리없이 닫혔다. "오…." "와아~ 아이오드 님, 1등~" "수고하셨습니다." 아이오드를 보고 캄은 작게 감탄사를 냈고 에린은 폴짝폴짝하고 뛰어다녔으며 라이안은 조용히 인사를 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잠깐 미소를 지은 뒤 아이오드는 곧장 캄에게 가 유피어스에게 받은 조각을 건네주었다. "역시… 성공했구만…. 수고 많았네." "별 말씀을요." 인자한 미소를 띄며 말하는 캄의 말에 아이오드는 살짝 고개를 숙여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또 다시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나왔다. 이번에는 뭔가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는 에일이었다. "주~ 인님~♡" "우옷?!!" 쿵! 갑작스러운 에린의 온몸 어택에 뒤로 나자빠져버리고 마는 에일. 벽에 머리를 박은 듯 한동안 몸을 움직이질 않았다. "…주인님?" "……."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에린이 그의 품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어 에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뒤로 젖혀진 채 미동도 하지 않던 얼굴이 갑자기 급하강 하더니 날카로운 분노의 눈을 빛냈다. "이!! 기생충 자슥아~!!!!" "아야야야야야야야얏!!!" 넘어진 자세 그대로 두 주먹을 에린의 양 옆머리에 댄 채 마구 돌려버리는 에일. 그에 에린은 버둥거리며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분노의 형벌이 끝나자 에린은 맞은 부위를 움켜쥐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우…, 아프잖아요." "아프라고 한 거다." "그리고 기생충은 너무 하잖아요!" "피만 빨아대는 게 기생충하고 뭐가 다르냐?!" 에일은 그렇게 소리지르며 홱하고 몸을 일으켰고 그 위에 올라타고 있던 에린은 버둥거리다가 그의 허리를 잡고 겨우 중심을 잡았다. 에린을 질질 끈 채 캄의 앞으로 간 에일은 레이란츠에게서 받은 조각을 건네주었다. "자네도 수고 많았네." "하아…, 전력으로 상대하더군요…." "허허허, 전혀 안 변했구만." 투덜거리는 에일의 말에 캄은 크게 웃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여전히 에린을 질질 끌며 에일은 아이오드의 곁에 섰다. "넌 어땠냐?" "너하고 똑같을 걸?" "풋, 역시 그래?" 그들만이 이해 가능한 대화를 나누며 다음 사람을 기다렸고 다시 문이 열리며 이번에는 싱글벙글한 표정의 카차가 나타났다. "여어~" "왔냐?" "카차 님, 3등~☆" "수고했어." 카차는 먼저 도착한 일행들을 보며 손을 흔들었고 아이오드와 에일, 에린은 반갑게 그를 맞이하였다. 라이안도 무뚝뚝하지만 꽤나 정감있는 어투로 그에게 말하였다. 카차는 곧장 캄에게로 걸어가더니 그레일에게서 받은 조각을 건네주었다. "정말로 수고 많았네."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하하하." 캄의 칭찬에 카차는 가슴을 탕탕 두드리며 기세좋게 말하였고 캄은 그걸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카차는 아이오드와 에일에게로 걸어가더니 불쑥 양팔을 내밀었다. "…어쩌라고?" "후후후훗, 관찰력이 부족한 녀석들이군." 에일의 반문에 카차는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며 양주먹을 불끈 쥐더니 소리쳤다. "이게 바로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 업그레이드 판이다!!!!!" "그래봤자 별로 쓰지도 않잖아." 쿠구궁 에일의 날카로운 지적에 카차는 할 말을 잃고 그대로 좌절 포즈를 취하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불쇼같은 장난 칠 때에 쓴 것 빼고는 거의 없는 게 사실이었다. 카차가 그렇게 좌절하고 있을 때 또 문이 열리며 라폐인이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으로 나왔다. "……." 그의 얼굴에 아이오드 일행은 환영 인사를 꺼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다. "…너… 무슨 일 있냐?" 참다못한 에일이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었고 그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빤히 보더니 한숨을 푸욱 내쉬며 대답하였다. "아무 일도…." -정신차려. 여전히 맛이 간 라폐인의 머리를 큐리가 콩하고 때렸고 그에 라폐인은 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캄에게로 걸어가 라이엔과 제나에게서 받은 조각 3개를 꺼내 건네주었다. "……." 그 상황에 캄도 할 말을 잊은 듯 그걸 멍하니 보다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하나는 라이엔 님이 주신거고 다른 두 개는… 제나 님이…." "…그랬구먼…." 라폐인의 힘없는 설명에 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걸 받아들였다. "너무 상심말게. 제나와 엘레네가 가지고 있는 걸 어떻게 가져올까 했었는데 한시름 놓았으니 말일세." 캄의 위로에 라폐인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에 카차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말하였다. "호오, 또 그 세 분을 만나고 온 건가? 그렇다는 것은!! 역시 그 세 사람과 썸씽이…!!" 퍼어엉!! 주먹을 불끈 쥐며 외치고 있던 카차의 머리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빛의 화살이 지나가 벽에 상처를 냈다. 라폐인은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으르렁거리며 말하였다. "헛소리하면 죽는다." "…아, 네." 그 무시무시한 목소리에 카차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라폐인은 또 한숨을 쉬며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다시 팔에 장착하였다. "자, 그럼 여기로 모여보게나." 캄의 손짓에 아이오드 일행은 방의 중앙에 있던 원통형의 석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모두가 석상 주위에 둘러섰고 잠시 뒤 캄은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설명할테니 내 얘길 잘 듣게나." 진지한 어투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캄에게 시선을 집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캄은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찬찬히 보다가 다시금 말을 이었다. "이 석상을 잘 보면 위쪽에 뭔가를 끼울 수 있게 해놓았는 걸 알 수 있을 걸세. 거기다 이 조각들을 잘 맞춰 끼우는데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면 곧장 반발을 일으킬 걸세. 그 때 자네들이 그걸 억눌러서 조각들이 하나가 되기까지 버텨내면 된다네. 한 가지 꼭 명심해야 될 점은!" 갑자기 캄이 검지를 세우며 굳은 표정으로 아이오드 일행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하며 그것을 강조하였다. "한 명이라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면 모두가 죽는다네. 그러니 부디 끝까지 버텨주길 바라네." "……." 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모두 굳은 표정으로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옆의 에린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고 라이안은 담담해보였지만 눈에는 걱정의 빛이 역력하였다. 원통형의 석상을 아이오드 일행이 네 방향을 나누어 둘러쌓고 캄은 조용히 조각을 맞추다가 갑자기 한 마디를 하였다. "…도움이 안 되서 미안하다네." 갑작스런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약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신경쓰실 필요없습니다." "힘 쓰는 건 원래 젊은 놈들이 하는 거라고요." "그냥 맡겨만 주세요." "저희가 하겠다고 했으니 끝까지 책임을 져야죠."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캄을 위로하였고 그 말들에 캄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계속 조각을 맞춰나갔다. 마침내 한 조각만을 남긴 채 나머지 조각들은 제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하겠네." "……." 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캄은 살며시 남은 조각을 빈 자리에 꽂아넣었다. 그러자 조각들의 문양이 빛을 뿜어내더니 영롱한 색의 반구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지금일세!" "넷!" 아이오드 일행은 그 반구를 향해 양손을 뻗었고 이내 힘을 주며 내리누르려고 하였다. 파지지지직!!! '크으으윽!!!' 엄청난 충격에 아이오드 일행은 절로 나오는 신음성을 속으로 삼켰지만 반구가 점점 더 커지려하자 힘을 더욱 주며 그것을 눌렀다. 파직 파지지직!! "주인님…." "……." 그들의 괴로워하는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연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고 그녀들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었다. 파지직! 파지지직!! '괴, 괴로워!' '죽을 것 같다!' '파, 팔이 부서지는…!' '젠… 장할…!' 점점 더 강해지는 강도에 아이오드 일행은 이를 악물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속으로 신음성을 삼키며 연신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젠장…, 변신이라도 할 걸 그랬나….' 카차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손에 더욱 힘을 주려 하였지만 왠지 감각이 없었다. 이를 악물며 버텼지만 갑자기 왼손에 힘이 빠져나가며 서서히 미끄러져 내려갔다. '아, 안 돼!'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라도 지르려던 찰나 흘러내리던 손을 지지해주는 손이 있었다. 옆을 바라보니 라폐인이 힘겹게 웃으며 카차의 손을 잡아주고 있었다. 그에 카차도 억지로 웃으며 다시 왼팔에 힘을 불어넣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어느새 서로가 서로의 손을 지지해주고 있었고 아무도 신음소리 하나 내질 않았다. 혹여 자신이 낸 신음소리에 다른 사람의 집중이 흩어질까봐 자제하고 있는 것이었다. "……." 캄은 그런 그들을 보며 장하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금세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자 빛을 뿜어내던 반구는 서서히 그 크기를 줄여나갔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단지 그 자리에는 이제는 완벽하게 합쳐진 원형의 석판이 놓여져 있었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던 반구가 사라지자 아이오드 일행은 힘이 빠진 듯 제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다가와 그들의 안위를 살폈다. "푸훗…." "크크크…." "푸후후훗…." "푸하하하하하하!!!!" 힘없이 앉아 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서로의 몰골을 보며 키득거리다 이내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렸다. 한 번 터진 웃음은 한동안 계속되었고 진지한 분위기로 가득 찼던 방은 어느 새 웃음꽃이 만발해 있었다. "크하하하…, 하아…, 하아…, 지친다…." "크크크…, 그래…. 힘들어 죽겄다~" "하아…, 뭐, 끝났으면 됐지." "푸하하, 이제 끝이다, 끝~!!" 힘이 쫙 빠진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다가와 대견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를 해주었다. "정말 고맙구만." 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캄을 빤히 바라보다가 이내 씨익 웃으며 동시에 대답하였다. "별 거 아니에요." 그 대답에 캄은 마주 보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에린과 라이안 역시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때 아이오드 일행에게 메세지창이 하나 나타났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을 완료하였습니다.] 그 메세지창에 아이오드 일행은 서로를 바라보며 더욱 짙게 미소를 지었고 한동안 밝은 분위기가 계속 되었다. 그리고 '그 소리'가 울려퍼졌다. 키이이이잉!!!! 고막을 찢는 듯한 소리에 아이오드 일행은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캄 또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뭐, 뭐지?!" "모두 석판을 봐!!" 라폐인의 외침에 모두의 시선이 석판으로 모여들었고 경악하였다. 아까까지만 해도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있던 석판이 겉부터 점점 검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무, 무슨…." "캄 님, 이게 대체…." "왜 이러는…." "크, 크하하하하하!!!!!" "!!!!" 당황하는 그들에게 갑작스레 들려오는 웃음 소리. 그것은 분명 이제 완전히 검게 물든 석판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 기운은 서서히 뭉치더니 연기처럼 위로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뭐냐고? 하! 처음 만난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뭐?" 그 검은 연기는 무슨 생물체라도 되는 양 꾸물거리더니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리며 마치 날카로운 눈과도 같은 모양을 형성하였다. 검은 연기는 그 눈을 번뜩이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캄에 이르러서는 눈을 살짝 크게 떴다가 다시 날카로운 형태를 취하였다. "서, 설마…." "크크크, 이제야 알았나 보지?" 떨리는 캄의 말에 검은 연기는 낮게 비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도 긴장된 마음으로 그 연기를 노려보고 있었다. "오랜만이야…. 저~ 엉말로~ 크크크…." "어떻게…, 어떻게 나온 거냐, 휴러스트!" "!!!" 캄의 외침에 아이오드 일행은 경악하고 말았다. 저 검은 연기의 정체가 성마전쟁의 원흉인 휴러스트였다니! 검은 연기, 아니 휴러스트는 낮게 웃으며 캄을 향해 말하였다. "크크크, 갇혀있어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살아있다니 정말 놀라워. 아니, 나한텐 행운인가? 하하하핫!!!!" "네 녀석…, 어떻게 빠져나온 거냐…." "어떻게 빠져나왔냐고? 크핫, 크하핫!! 크하하하핫!!!!!" 캄이 낮게 으르렁거리며 묻자 휴러스트는 그 모습을 비웃듯 광소를 터뜨리며 그 눈을 크게 떴다 작게 감았다를 반복하더니 이내 가늘게 뜬 눈으로 캄을 노려보았다. "바아~ 보냐? 내가 아무 저항도 없이 봉인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나?! 그 때 내 남은 힘을 모두 동원해 이 봉인구에 '조작'을 가하였지! 그 때 완전한 봉인을 하려했으면 힘이 빠진 네녀석들을 다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말야…, 크크크크, 크하하하핫!!!!!" "크으으…." 자신이 역으로 당했다는 것 때문인지 캄은 말을 잇지 못하고 이를 갈았고 휴러스트는 또 한참을 웃어댔다. 그러던 때 라폐인이 재빠르게 아리즈레이를 겨누고는 휴러스트를 향해 화살을 쏘았다. 퍼어엉!! "……." 빛의 화살이 휴러스트의 중앙을 꿰뚫었고 그도 놀란 듯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었다. 검은 연기의 가운데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지만 흩어지지 않았고 이내 다시 하나로 붙었다. "크, 크하하하핫!!!! 멍청한 놈! 너 같은 놈의 화살이! 이 몸을! 관통했다고 여긴 거냐?! 찌르고!! 관통했다고!! 그렇게 여긴 거냐?!" 너무나도 멀쩡한 모습에 라폐인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행들도 할 말을 잃었다. 단지 캄만은 그런 그를 계속 노려보고 있었다. "이 몸은 말하자면 사념체! 공격 따위는 소용없지! 내 힘이 바닥나서 이 모양 이 꼴이다만 시간만 좀 더 주어진다면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지. 그 때엔 너희들 같은 녀석들은 한 주먹 거리도 안 된다고, 하하하핫!!!" "네 녀석…, 또 무슨 짓을 할 셈이냐?" "무슨 짓? 그야 뻔 한 거 아냐?" 캄의 물음에 휴러스트의 눈은 마치 미소라도 짓는 듯 초승달 모양으로 굽어지더니 장난끼 가득한 아이 같은 말투로 발랄하게 말하였다. "인.간.말.살." "……." "크크큭, 다른 생명체들은 덤이라고 할까나, 크하하핫!!!!" 휴러스트는 정말로 즐거운 듯이 웃어댔고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일행은 본격적으로 그에게 적의를 드러냈다. "호오? 겨우 그 정도의 힘으로 날 상대할 수 있으려나? 힘이 회복되는 대로 즉시 올테니 그 때까지 최후의 파티라도 열고 있으라고! 크하하하하핫!!!!!" 휴러스트는 광소를 터뜨리며 벽을 뚫고 사라져버렸고 캄과 아이오드 일행은 한동안 그곳만을 계속 노려보고 있었다. 잠시 뒤 캄은 굳은 얼굴을 하고는 출입구 쪽으로 몸을 돌렸다. "자네들은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나." 캄은 그 말만을 남기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냥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침묵을 깨려는 듯 아이오드가 입을 열려는 순간 그들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다. [긴급 서버 점검이 있겠습니다. 사냥터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5분 뒤 서버를 닫습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메세지에 의아해하면서도 머리도 식힐 겸 작별 인사를 하려는 찰나 그들의 머리 속에 그들이 익히 아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늬들, 아직 안 나갔겠지? 나가지 말고 거기서 기다려라.] 게마는 자신이 할 말만 하고는 곧장 말을 끊었고 그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다가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잠시 뒤 갑자기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이 흑백으로 바뀌며 말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렸다. 그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다가 카차는 라이안에게로 음흉한 시선을 돌렸고 라폐인이 급히 뒤통수를 후려치며 그를 제지하였다. 그리고 허공에 문이 열리더니 게마가 나타나 그들을 향해 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빨리 들어와라. 할 이야기가 산더미같이 많으니까." "……." 굳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며 게마는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오드 일행도 머뭇거리다가 이내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은 예전에 아이오드가 불려왔을 때랑 같이 흰색의 넓다란 방이었는데 역시 커다란 원형의 탁자가 가운데 놓여있었다. "대충 자리에 앉아라." 게마가 자리에 앉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옆에 있던 쟈브란은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 양옆에 자리잡고 있던 산바람과 제시는 허리를 살짝 숙이며 그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시죠?" 아이오드가 자리에 앉자마자 게마를 향해 대뜸 그렇게 질문하였고 게마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신데요?" "아아, 일단 산바람, 네가 설명 좀 해줘라." "네, 그러죠." 세상 다 산 듯한 목소리의 게마가 그렇게 말하자 산바람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안경을 고쳐썼다. 그리곤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여러분들을 여기 부른 이유는 예상하고 계신 것처럼 메인 퀘스트 때문입니다." "역시…." 그의 말에 에일은 작게 중얼거렸고 다른 일행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들의 예상과 달리 여러분들이 메인 퀘스트를 너무 '빨리' 깨셔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네?" 어이없다는 듯한 반문에 산바람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후…, 원래 9장이 끝나고 10장이 시작되려면 3차 전직한 사람이 최소한 5명은 있어야 시작을 한다는 제약을 해놨었는데…." "메이 자식이 멋대로 바꿔버린 거지." 쟈브란이 산바람의 말을 끊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오드아이를 가진 건방진 녀석을 떠올리며 눈썹을 꿈틀하였다. "…왜 그러는 거죠?" "모르지. 그 녀석 일방적으로 접속을 차단시켰거든. 어이, 계속 설명해줘." "…하아…." 멋대로 다시 진행을 떠넘기는 쟈브란의 말에 산바람은 한숨을 내쉰 뒤 말을 이었다. "원래라면 메인 퀘스트 9장을 깨신 여러분들과 더불어 3차 전직하신 분들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내려 메인 퀘스트 10장에 중요한 임무를 맡길 예정이었으나…, 뭐, 이렇게 됐으니 여러분밖에 없군요." "…그 말은…." "네, 여러분들끼리 메인 퀘스트 10장을 책임지셔야 한다는 말이죠." "……." 왠지 막중해 보이는 그 임무에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고는 멍하니 산바람을 쳐다보았다. "그 전에 메인 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야겠군요. 이 메인 퀘스트가 어떻게…." "잠깐, 그 이야기에 대해서라면 내가 하도록 하지." "…뭐, 그러시죠." 갑자기 게마가 개입하며 그렇게 말하였고 산바람은 의외의 상황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고개를 살짝 숙이며 대답하였다. "메인 퀘스트의 발단은 '라이즌'이 베타 테스트를 할 때의 일 때문이지." 그렇게 말하며 게마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쟈브란도 입을 꾹 다문 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잇었다. 잠시 뒤 게마는 눈을 살며시 뜨며 다시 말을 이었다.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사람들 중에 맛간 녀석들이 있었지. 테스트라 레벨 업 같은 걸 쉽게 해놓고 제약도 많이 안 뒀더니…, 후반에 NPC 사냥이란 걸 하더군." "!!!" 씁쓸한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눈을 크게 뜨고 그의 말에 놀라움을 표하였다. NPC를 사냥한다니…, 이 세계에서는 살인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초반에 발견한지라 많은 피해는 면했지만…, 몇 개의 마을이 전멸하기도 했었지…." "……." "근데 말야…. 그 자식들의 변명이 참 지랄맞더라. '어차피 NPC니까 복구하면 되지 않느냐', '게임인데 무슨 짓을 하든 뭔 상관이냐'라는 둥 정말이지…, 이 '라이즌'을 한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못할 말을 입에 담더군." 게마는 눈썹을 꿈틀거리며 그 때의 분노가 떠올랐는지 조금 격양된 어조로 말을 잇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말이야…, 이 세계는 또 하나의 현실이야. 비록 가상이라는 공간이긴 하지만 저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삶을 가지고 있어. 그걸 직접 보고 듣고 느낀다면 그 누구도 그딴 말을 지껄일 수 없지." 게마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과 운영진들은 마음 속 깊이 공감을 느꼈다. 처음 여기에 접속해서 얼마나 많이 놀랐고 얼마나 많이 깨달았는가. 이들에겐 정말로 또 하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얘기가 다른 데로 샜군. 어쨌건 그 일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지만 또 다른 문제를 낳았지."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 뜸을 들인 뒤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내가 저번에 이쪽에 세 개의 인공지능이 있다는 말을 한 적 있지?" "아, 네." "그 중 하나가 반발을 일으킨 거지. 그 녀석은 NPC들이 학살당하는 장면을 보고는 분노를 터뜨리며 그 살인자 녀석들을 죽여댔지." '왜! 왜 저들이 고통받아야 하는 겁니까?!' 그 때의 그 말이 떠오르자 게마는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아직도 그 때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고 그의 머리 속을 멤돌고 있었다. "유저따윈 다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내뱉으며 폭주를 해대는 그 자식에게 우리가 제안을 한 거지." "…무슨… 제안이요?" 가만히만 있던 카차가 그렇게 반문하였고 게마는 살짝 눈을 감았다가 뜨며 대답하였다. "유저들과 NPC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보여주마. 그렇게 안 될 시에는 유저들을 모두 죽여도 좋다. 그러니까 그 녀석이 말하더군. 그걸 어떻게 보여줄 거냐고." "……." "나는 대답했지. 기다려보라고. 한 번만 믿고 기다려보라고. 그 말에 그 녀석은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알았다고 대답을 하더군." 게마는 다시 한 번 뜸을 들인 뒤 한숨을 내쉰 뒤 다시 말을 계속하였다. "그런데 말야…. 2차 베타 테스트 때 또 그 일이 일어난 거다. 그에 그 녀석이 폭주하는 것은 당연했지. 그 녀석이 관리하고 있던 암흑계의 베놈들까지 끌고 와서 말이지." "…그게 성마전쟁인가요?" "설정상일 뿐이야. 우리는 다시 제안을 할 수 밖에 없었지. 그래, 네 맘대로 해도 좋다. 그러나 최소한 반항이라도 할 수 있게 유저들이 힘을 기를 시간을 줘라." 게마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고 그의 말에 에일이 반문하였다. "…그걸 받아들이던가요?" "아니. 그래서 내가 베놈을 중간계에 풀어버리면 NPC까지 죽일 수도 있는데 어쩔 거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한참 있다가 받아들이더군. 그 후 회의에서 그 녀석을 없애버리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유저들을 믿어보자는 식으로 메인 퀘스트를 만들어 충분히 대항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끌어보려고 했지만…." "……." 거기까지 말을 마친 게마가 갑자기 분노의 눈길을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돌렸다. 왠지 가슴 한 구석이 뜨끔해 아이오드 일행은 그 시선을 회피하였다. "휴우…, 그래서 머리라도 식히라고 그 녀석을 암흑계로 보내놓고 메인 퀘스트 9장까지 끝나기를 기다리라고 했지." "…그럼 그 인공지능이…." "맞아. 그 녀석이 바로 휴러스트지. 아까 그 자식이 한 말은 대충 넘겨라. 일단 설정상으로 하는 말일테니까." "……."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 휴러스트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연기라고는 도저히 믿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었다. "뭐, 그래도 유저들을 죽이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을 거다. 그 녀석이 내 제안을 받아들인 건 이게 메인 퀘스트라서 NPC들은 빠지고 유저들만 모아서 베놈과 싸우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나저나 그런 사정이 있다는 걸 전 왜 모르는 거죠?" "그거야 제시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그러지." 갑자기 퉁명스러운 어투로 제시가 그렇게 말하자 쟈브란은 손을 흔들며 능청스럽게 대답하였다. 그걸 본 게마의 눈썹이 꿈틀하였고 소리를 쳤다. "이 자식들아! 지금 이 상황에 그딴 대화가 나오냐?!" "진정하라고. 성질 낸다고 해서 뭐가 되는 건 아니잖아. 그리고 그 때 유저들을 믿자고 소리치던 녀석이 왜 그러셔?" "……." "…네에엣?!" 쟈브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과 더불어 제시가 놀라며 소리쳤다. 다른 누구도 아닌 게마가 그런 말을 했다니! 당사자인 게마는 투덜투덜거리며 그들의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그럼 얘기로 돌아와서…. 이젠 사정은 다 알았겠지? 그리고 네녀석들이 싸워야 할 휴러스트는 정말로 세니까 조심하라고." "……." 휴러스트와 싸우는 걸 기정사실화해버린 쟈브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미묘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러고보니 아까 말씀하신 인공지능 중에 다른 두 명은 어떻게 됐어요?" "에…, 그게…." "그 두 명은 유저들 편에서 도움을 줄 겁니다." 갑작스런 라폐인의 질문에 쟈브란이 머뭇거리자 산바람이 빙긋 웃으며 그렇게 답변하였다. 정체를 밝히지 않으려는 의도를 알아차린 에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늬들이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이유가 생겼다." "…그게 뭔데요?" 게마가 다시 굳은 표정으로 말을 하자 아이오드 일행은 긴장하며 반문하였다. 게마는 한숨을 다시 내쉰 뒤 말을 이어나갔다. "…메이 그 자식이…, 싱크로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급히 서버를 닫은 건 이 때문이고." "…싱크로…율?" "그래, 바꿔 말하면 동조율이라고 할 수 있지. 동조율이 높을수록 몸놀림이 부드러워지고 동작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지만 느껴지는 고통이 증가한다. 그리고 그게 너무 높다면 뇌에 무리가 가지." "……." "거기에 더불어 '영웅'이란 칭호를 받은 너희들은 퀘스트를 완수하지 못하거나 죽을 시에…, 캐릭터가 초기화되어 버린다." "……네에에에에에엣?!!!!"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크리티컬 히트를 먹은 듯 경악을 하였다. 이때까지 개고생한게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니…. "당연한 거 아니냐? 세계가 베놈들한테 먹히고 다른 사람들도 다 죽는데 정작 퀘스트를 해결해야 할 놈이 못 했으니 책임을 져야지. 아, 실패할 시에 '영웅'들이 누군지 자세하게 까발리니까 밤길 조심해라. 그나저나 늬들 뇌에 무리간다는 것보다 초기화된다는 말에 왜 반응이 더 심한거냐?" "아니, 그것보다 3차 전직도 안 한 우리가 상대하기엔 무리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른 거다." "……." 여전히 놀란 상태로 반문하는 에일에게 게마는 다시 굳은 얼굴로 그렇게 강조하며 말하였다. "휴러스트가 쳐들어오는 시기는 패치를 하고나서 2주. 현실의 시간으로 따지면 1주일밖에 안 되지. 지금 레벨이 330대인 너희들에겐 턱도 없이 부족한 시간이지." "……." 아무리 경이적인 레벨 업 속도라곤 해도 단숨에 20업과 3차 전직을 한다는 것은 확실히 무리가 있었다. 허탈해하는 표정의 일행들에게 게마는 씨익 웃으며 그 답을 제시하였다. "너희들의 레벨을 단숨에 350 이상을 만들어주마." "……." 그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 게마는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어갔다. "뭐, 거기엔 늬들 노력이 달렸지만 말이다. 그리고 3차 전직은 늬들 힘으로만 하는 수 밖에 없다." 단호히 말하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휴러스트를 상대할 방법은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원치 않는다면 여기서 포기해도 좋다." "???" 갑작스런 게마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의문을 표하였다. 갑자기 포기해도 좋다니. "아까 말했듯이 싱크로율이 높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지금이야 어찌어찌 낮춰놓을 수 있지만 메인 퀘스트 10장이 시작되면 그 땐 그 쪽에 시스템을 집중하느라 다 낮추지 못한다. 그래도… 할 거냐?" "……."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하였다. 만약에 죽기라도 한다면 현실의 생활도 정말 큰일인 것이었다. 그리고 캐릭터가 초기화된다는 사실도 정말 부담스러웠다. "……." 그래도…. "게마 형." 그들은…. "결정했냐?" 포기하지 않았다. "안 죽으면 되는 거잖아요?" "맡겨만 주세요." "그 자식만 쓰러뜨리면 끝이죠?"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는 그 모습에 게마는 놀란 얼굴로 있다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그래'라고 짧게 대답하였다. 그런데… 이 분위기를 그 누구도 예상못한 사람이 깨버렸다. "…전… 거절하겠습니다." "……!!" 그 뜬금없는 대답이 들려온 곳을 본 모두는 경악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게 그 누구도 아닌 아이오드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냐?" "얌마!!" 게마는 덤덤한 표정으로 대답하였지만 옆에 있던 에일은 소리치며 일어나 그의 멱살을 잡았다. "네녀석이 포기하면 어쩌자는 거냐?! 다른 녀석도 아닌 네가 왜 포기해?!!" 에일은 멱살을 더욱 꽉 쥐며 그렇게 소리쳤고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멱살 쥔 그의 손을 잡았다. "게임은 게임이야. 즐기라고 있는 거지. 이 때문에 현실에까지 피해를 줄 순 없어." "너…!" "그만해!" 에일이 분노하며 주먹을 내지르려고 뒤로 당긴 순간 라폐인이 소리쳤다. 그 역시 약간 화가 난 듯 하였지만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저 녀석의 선택을 존중해줘야지. 자기가 싫다는데 우리가 뭐라 하겠어?" "얌마! 그래도 우린 친…!" "됐다니까! 그냥 내버려둬!" 반박하려는 에일에게 라폐인 역시 소리를 질렀고 그에 에일은 칫하고 혀를 차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게마를 향해 질문하였다. "그럼 전 가봐도 되겠죠?" "아아, 그래. 서버는 내일부터 다시 열테니 참고하고." "……." 게마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아이오드는 묵묵히 문을 향해 걸어나갔고 이내 문을 열어젖히며 밖으로 나갔다. 카차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꽤 진정된 듯 하자 게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초단기간 폭렙 속성법을 지금 늬들에게 알려주지." 게마는 왠지 사악하게 미소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순간 포기해버릴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가 사라졌다. -------- 두 파트로 나누기 애매해서 붙여 썼더니... 연참과 비슷한 효과가 나더군요 -ㅁ-;; 아아, 그리고 요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참.... 쓰기가 좀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써서 올립니다 조금 이상해보이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__) 리플 답변 잘못된만남/ 넵, 감사합니다 ^_^ fns%26_/ 넵, 그런거죠 라폐인만 3개 ^^;; 파황루인/ 아무래도... 그런 걸까요? -ㅁ-;; 봄이라서?? 파편의혼돈/ 제가 호~ 해드릴게요~ ^0^ ['파편의 혼돈' 님이 몬스터 산바람의 입냄새 공격에 사망하셨습니다.] †실버ㆀ레인†/ 모니터를 볼라치면 손가락으로 눈을!!!! .....죄송합니다, 상사 님... (--)(__) 雲鶴/ 정확히는 잠이 없는 게 아니라 잠을 못 자는 겁니다만... 그리고 저의 염장을 지르시다니 후후후후후후훗 %2B_%2B 天殺。/ 글쎄 말입니다... 레벨 18이면 많은 분들이 투자하셨을 건데 -_-;;; 문의라도 해야되는 걸까요? 그리고 3차 전직은 곧 합니다 ^-^ ★키아★/ 새, 새디스트라뇻?!! 전 그런 불건전한 단계가 아닙니다욧!! -ㅁ-;;; 류카이져/ .......저기.... 무슨 힘든 일 있으신가요? -ㅁ-;;;;; 샤이랑/ ....아이가 설마 그 아이를 뜻하는 겁니까? -_-;; 그나저나 에린이 보고 싶다니... 에린 : 에린 등장~☆ 안녕하세요, 에헷♡ 저번에 있죠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쫑알쫑알... 레크리드/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부럽죠... -_- ♧月流香♧/ 그냥 멍하니 보시면 된답니다 ^-^ 테크노/ 아이오드가 가장 좋긴 하죠.... 그리고 라폐인이 거부한 건... 여기가 19금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 死神燒滅/ 음, 그것도 좋지만 마법 응용으로 보면 자신의 검이 튕겨나간 것처럼 위장한 뒤 파고들어 찌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군요 ^-^ 버들이/ 쩔었죠... 그리고 외쳤습니다 이건 아니야아아아아~!!!!!! -ㅁ- 환상신/ 그, 그런... 그렇다면 정말로 처음부(%3C-뻐어어억!!!!) 왕누네띠네/ 아하하하, 뭘요 ^^;; 빨리 연재하지 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 루시아덴/ 음, 과연 그럴까요? ^-^ 그나저나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음... 대단하십니다 -ㅇ- 탐구하는모험가/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 열심히 쓰겠습니다아~ 이그드란/ 괴물이죠 %2B_%2B 어디서나 영웅들은 모두 괴물입니다 %2B_%2B 不老長生의꿈/ 글쎄요... 자세한 것은 다음 번에 %2Bㅁ%2B 밀런/ 다, 다른 곳이라면 그, 그곳 말씀이십니까?!! %2B_%2B 큼큼, 그나저나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요 ^^;; 그리고 벗기는 거라면.... 여긴 성인란이 아닙니닷!! %2Bㅁ%2B 진홍빛사신/ 넵, 감사합니다 ^-^ 일 열심히 다 하시고 짬날 때 천천히 봐주세요 ^^ 리니져스/ 6번 에린에게 헌혈로 가겠습니다 -_- 白虎太帝/ 음... 좋은 선생님 만나면 잘 빼줍니다만... 고 3은 어렵더군요 -_-;; 전 안 빼는 쪽입니다만 ^^;; 아, 고 1때 쌤은 병원이라 하면 그냥 빼줬죠 -_- 白虎太帝 님도 여러모로 고생이시네요.... 은영(恩鈴)/ 후우... 정말이지 야자라는 개념은 야간자율학습이 아니고 야간타율학습이죠 사라져야 할 제도 중 하나입니다 -_- 애들 잠도 안 재우고 뭐하는 짓인지.... ESPER/ 아하하핫, 그렇습니까? ^^ 취향에 맞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shi/ 아, 아프셨습니까? -ㅁ-;;; 쾌차하셔서 다행입니다... 건강이 진짜 제일이죠... 봄의고양이/ 음음... 봄의고양이 님께서 말씀하신 데 평가를 내린다면 그 상황에 힘들 듯 합니다... 칼을 던진다라... 피하면 그야말로 X되는 거고 시아가 의지가 있다지만 검신 자체를 조종할 수는 없답니다 ^^;; 그냥 말하고 힘 주는(?) 검이랄까요 아하하핫... 그리고... 큐리 귀엽죠... 정말이지 납치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아하하핫 ^^;; 에필로체/ 후, 훈련이나요?!! -ㅁ-;; 무슨 훈련이신지... 그리고 편애가 아니라 반죽일 정도로 하면 쓰기가 힘들어서요 ^-^ 그나저나.. 에린의 팬분들이 참 많군요 -ㅁ-;; 투표라도 다시 해볼까요? 아하핫... EJiAh/ 아하핫... 세 번이나 강조해 주시네요 ^^;;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폭주독자/ 올해 고등학교 가신 분들이 많군요 -ㅁ-;; 이번 분량도 상당하답니다 ^^ 야자 때는 몰래 잠을 좀 자는게 최고라죠 아하하핫... 조타로/ ......쳇.... 아쉽군요 -_- 피의혈족/ 넵, 쓰겠습니다!!!!!! ........가끔 말이죠 -ㅇ-;;;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이 편에는 패러디 하나가 있습니다 ^-^ 만약 찾으신다면 칭찬해드리겠습니다(%3C-죽어!!!!) 뭐, 그나저나 이번 편 다음으로는 막판으로 가는 길이겠습니다 아아... 힘내서 써야되는데 거 참... -_-;; 그럼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야심한, 아니 그냥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4&WTV1471013=338925204&WTV1392781=21428220&WTV1357910=45693&WTV1357911=1947846&WTV246810=1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무리하게 중간에 위치시키려다 일반으로 보면 이상해지는군요 -_-;; 부디 오른쪽 아래의 화면확대 버튼을 눌러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합니다~!! -ㅂ- ------------ "드디어 때가 왔다. 지상의 모든 존재들이여…, 멸망의 시간이다!!" 성마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인 휴러스트가 봉인을 깨고 다시 나타났다. 그는 줄어든 힘을 회복해 다시 중간계를 침공할 생각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이들이여, 암흑계의 '베놈'들에게 맞서 중간계의 평화를 지켜내어라! [공지사항] 메인 퀘스트 10장이자 전 대륙 퀘스트인 '암흑계의 침공'이 게임 시간으로 2주 뒤 시작됩니다. 이는 모든 이들이 참가 가능하며 퀘스트에 관한 공로도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참가 신청은 개인이나 용병단, 길드 등 단체로도 가능하며 공로도에 따라 다양한 상품 및 상금을 지급합니다. 또한 2주간 경험치 획득률이 올라갑니다. 아이템 획득률은 변화없으니 참고해주십시오. 이번 퀘스트에는 '영웅'으로 선정된 분들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베놈들의 습격을 막을지라도 '영웅'들이 휴러스트를 막지 못한다면 퀘스트가 실패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영웅'분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버릴테니 맘대로 하세요, 후훗♡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 "앙? 뭐냐, 그 띠꺼운 눈은?" 에일이 공지사항을 읽더니 정말로 띠꺼운 눈으로 게마를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게마가 화를 내는 건 당연지사. "…아뇨, 너무 노골적인 거 같아서요…." "헛소리 그만하고. 늬들, 준비 다 됐냐?" "예, 뭐…." 게마의 물음에 라폐인이 주변을 둘러보며 대답하였다. 그곳에 있는 사람은 라폐인과 에일, 카차, 에린, 라이안, 그리고 게마와 쟈브란뿐이었다. "자, 그럼 귓구멍 열고 잘 들어라. 지금 늬들이 갈 곳은 아직 공개가 안 된 몬스터들의 섬. 이름하여 '몬스터 랜드'다. 참고로 아직 예명이니 딴지걸면 죽여버린다." "……." 태클이 들어올리 없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짓 해봐야 뭐가 남겠는가. 게마는 긴장감없는 목소리로 계속 말을 이었다. "이 섬에는 레벨 350 이상의 몬스터들이 떼거지로 분포한다. 거기다가 남은 기간 동안 경험치 획득률까지 올라가니 레벨업은 쉽겠지." "저기요…." "응? 뭐냐?" 갑자기 카차가 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자 말이 끊긴 게 불만이었는지 게마가 인상을 찌푸리며 카차를 쳐다보았다. "그거 어제 다 했던 얘기잖아요." "머리나쁜 네놈들을 위해 한 번 더 얘기해주는 거다. 그리고 어제 못 말한 게 있는데 에린하고 라이안은 못 데려간다." 그의 말에 에린은 입을 벌리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라이안도 살짝 표정을 굳혔지만 다른 일행들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아아, 그건 이미 생각하고 있었어요." "데려가봤자 위험할 테니까, 뭐…." "에엣?!! 절 버리시는 거에요, 주인님?"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냐?" 에일과 카차의 말에 에린은 에일의 옷자락을 잡으며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버림받은 사람같은 표정을 지었고 라이안은 살며시 눈을 감았다. "후후훗, 우리는 같이 가도 되는군. 좋아, 큐리?" -…별로. 라폐인이 큐리에게 동의를 구하였지만 큐리는 고개를 돌리며 그 시선을 회피하였다. "뭐, 하여간 될 수 있으면 빨리 출발하는 게 좋을테니 빨리빨리 정리해라." "네, 네." 에일은 그렇게 대답하며 에린의 머리에 손을 턱 얹었다. 에린은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는 에일을 바라보았다. "표정 풀어. 금방 돌아올테니까 말야,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알겠지?" "우우웅…." 에린은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에일은 씨익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몸 조심해, 주인." 갑자기 라이안이 카차에게 걱정하는 어투로 말하였고 카차는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씨익 웃으며 팔 근육을 과시하며 소리쳤다. "걱정말라고, 난 맨날 튼튼하잖아." "풋." 자신만만한 그의 말투에 라이안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고 카차도 그걸 보며 씨익 웃어주었다. "무슨 드라마틱한 전개를 바라냐? 닥치고 여기로 모여라." "……." 분위기를 확 깨는 게마의 말에 투덜거리면서도 일행들은 그의 곁으로 모였고 잠시 뒤 그들의 발밑에 마법진이 생겨났다. "한 번 죽으면 다시 못 들어간다는 걸 명심해라." "알고 있다고요." "…그럼 출발한다." "주인님~ 후에에엥~" "안녕히 다녀오세요." 에린은 기어이 울음을 터뜨렸고 라이안은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였다. 일행들은 손을 흔들며 그 자리에서 서서히 사라졌고 그곳에는 에린과 라이안만이 남겨졌다. "그럼 우리의 일을 해볼까?" "흑, 네에~"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훌쩍이면서도 대답을 하였고 그녀들은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다. "모두들~ 퀘스트 전까지 열렙이다~!!!" "예이~!!!" 앞장 선 미르용병단의 단장 라키가 오른주먹을 번쩍 들며 기세좋게 외쳤고 그 뒤를 이어 언제나 활기왕성한 단원들이 대답을 하며 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그나저나 말야…, 우리 주요 전력인 아이하고 에일, 라폐인, 카차 녀석들은 어디 간 걸까?" "글쎄요…. 연락해도 전혀 대답이 없고…. 아, 한 번 대답온 게 있었네요. 폭렙하러 간다나 뭐라나…." "제길…, 그 자슥들 지들끼리만 갔다 이거지? 오기만 해봐라." 자칭 정보통 마드리의 말에 라키는 분통을 터뜨리며 이를 갈았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이들은 한숨을 쉬며 아이오드 일행에게 애도를 표하였다. "그건 그렇고 메인 퀘스트 뜨니까 가이아 녀석들 더 기승을 부린다며?" "네!" "우우, 얼마나 지독한지…." "사냥도 제대로 못 하겠다니까요!" "다른 거대 길드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렇지도 않은 어투로 내뱉은 말에 여러 명이 거세게 항의를 하였다. 그에 라키는 머리를 긁적이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화제를 돌려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그 '영웅'이란 녀석들은 누굴까?" "왜요? 빌붙어서 뜯어먹게요?" "훗, 그런 녀석들한텐 콩가루가 묻어나오…. 큼, 궁금해서 그런다!" 폰스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하던 라키는 이내 표정을 굳히며 그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아무래도 3차 전직한 사람이지 않겠어요?" "흠, 가르사드도 유력한 후보인데 말야…." "저 아직 못 했다니까요. 대충은 어떻게 하는 건지 알 것도 같지만요…." 라키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가르사드를 쳐다보자 그는 찝찝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러던 찰나 한나가 문득 한 마디를 하였다. "그 '영웅'들이 아이하고 걔네들 아닐까요?" "……." 그 한 마디에 모두는 침묵에 휩싸였다. 그리고 한참 뒤 그들은 동시에 힘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하…, 설마 그러겠냐?" "맞아, 맞아. 아무리 그래도…." "우리 주위에 정상적인 놈들이 없다곤 하지만, 아하하…." "……." 그리곤 다시 침묵. 말은 그렇게 내뱉었지만 왠지 마음 한 구석이 불안했다. 이렇게 우울한 기분으론 열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라키가 한 마디 하려는 순간 그들의 목적지가 보였다. "얘들아~! 모두 정신 차려라~! 저 앞에 처리해야 될 놈들이 있거든." 라키의 말에 모두는 시선을 앞으로 집중하였고 그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가이아 길드의 일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막고 있는 모습을 말이다. 그 모습을 보곤 그들은 동시에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자, 가자!!" "넷!!" 디리링~ 디링~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주위를 지나가는 새들도 그 소리에 날아가던 방향을 틀어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향했다. 그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한 절벽. 그곳에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없는 하얗고 커다란 날개를 달고 긴 금발을 흩날리는 한 미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는 눈을 감은 채 오직 하프 연주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삐릭~ 삐리릭~" "휘이~ 휘이익~" 디리링~ 디리링~ 어느 새 몰려온 새들이 그 음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다른 동물들도 밑이나 그의 뒤쪽으로 몰려와 그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였다. 그리고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던 그의 입이 벌어지며 노래가 흘러나왔다. "라아아아~!!!!! 라라라라라라~!!!!!!" "!!!!" 귀를 터뜨려버릴 듯한 그 음색에 모여들었던 동물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을 쳐버렸다. 그래도 그는 꿋꿋하게 노래를 부르다가 이내 고개를 갸웃하며 노래를 멈췄다. "큼, 큼. 이게 아닌데…. …응? 누가 있었나?" 목을 가다듬으며 눈을 뜬 그는 휑한 주위를 둘러보다가 '뭐, 상관없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다시 연주와 노래에 열중하였다. 웨이브진 긴 흑발을 휘날리며 나무 위를 달리고 있는 여인. 몸에 쫙 붙는 옷이 아름다운 몸의 굴곡을 살려주었고 얼굴에 씌여있는 복면은 왠지 모를 신비감을 주었다. 한참을 달리던 그녀는 한 무리가 시야에 들어오자 그들의 근처에 있는 나무에 자리를 잡고 몸을 숨겼다. "우하하하!! 오늘도 한 건 해결!!" "하하하하하하하하!!!!" 그곳에는 뭔가가 들어있는 상자들을 놓고는 호탕하게 웃는 사내들이 있었다. 숨어있던 여인의 눈이 그걸 보더니 날카롭게 변하였다. "역시나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 단장으로 보이는 턱수염이 가득한 사내가 기세좋게 외치자 주변에 있던 20여 명의 사내들이 각자의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취하였다. 꽤나 긴장하고 있던 여인은 그 모습에 순간 휘청하였다. "크하하하, 우리가 이 정도로 강해졌으니 이제 미르 용병단 쯤은 별 거 아니다!!" "그 날의 복수를!!!" 갑자기 그들이 가슴 속 깊히 쌓아두었던 원한을 불태우며 소리쳤고 여인은 '미르 용병단'이라는 말에 눈을 살짝 크게 떴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다시 목표물을 바라보았다. "자, 그럼 의뢰를 완수해보자!! 좀 있다가 출발할테니 모두 준비 단단히 하라고." "넷!!" 그리고 털보 용병단의 일원들은 각자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경계가 느슨해진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여인은 그 자리에서 쑥 꺼지듯이 사라지더니 순식간에 그들의 의뢰품 하나를 낚아챘다. "어엇!! 도둑이다앗!!!!" "뭐, 뭣?!! 감히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인 우리에게서 의뢰품을 빼앗으려 들다니!!!" "랄크 대장!! 잡설이 너무 길어!!!" "쫓아라!!!!!" 혼자서 포즈를 잡는 단장을 두고는 여인을 쫓아가는 일행들. 그 중 몇몇은 남은 의뢰품을 지키려는 듯 그 주위를 둘러쌌다. 보기와는 다르게 꽤나 실력있는 자들이었는지 여인과 그들과의 거리는 조금씩 좁혀오고 있었다. '여기서… 잡힐 수는 없어!' 여인은 이를 악물며 다리에 더욱 힘을 주었고 쫓아오는 이들과의 거리를 벌려나갔다. "하아…, 보고 싶다…." 긴 생머리에 귀여운 얼굴을 가진 여인, 아니 아직 여인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린 소녀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양쪽에 리본으로 살짝 올려 묶은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그녀는 발을 까딱거리며 누군가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좀 있으면 200일인데…."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는 허공을 바라보는 그녀. 그녀가 있는 곳은 무슨 공연장의 대기실 같았는데 측면에는 커다란 거울과 화장품들이 가득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복장은 주름이 잡힌 치마와 하늘거리는 프릴이 달린, 마치 만화에 나올법한 마법소녀의 옷을 그대로 베껴놓은 듯 하였다. 그녀의 귀여움을 살려주는 밝은 옷과는 달리 그녀의 표정은 침울하기만 하였다. 그렇게 침울해하던 그녀는 갑작스레 열리는 문에 화들짝 놀라며 그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키가 큰 여인이 꽤나 급한 듯 문을 열고 문고리를 잡고 있었다. "아령아, 이제 곧…. …표정이 왜 그래?" "아, 아냐, 언니. 에헤헤헤…." "뭐…, 그럼 됐고. 어쨌건 준비 다 됐으면 슬슬 올라와." "응." 아령이라 불린 그녀는 고개를 털며 표정을 풀고는 언니라 부른 그 여인을 따라 그곳을 나왔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지로 갈수록 작게만 들려오던 함성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후우…." "긴장돼?" "으, 응? 조금…." 이미 여러 번 겪어보았지만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여전히 긴장되는 일이다. 키가 큰 여인이 그녀를 보며 따스한 미소를 짓더니 그녀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신을 소개하는 듯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아령은 살짝 몸을 뗀 뒤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럼 갔다 올게." "잘 해야 돼." "응!" 아령은 활기차게 대답하며 뛰어갔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 관객들이 기다리는 곳,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곳, 그리고… 그의 곁에 당당하게 있기 위한 곳으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와아아아아~!!!!!" "도착이다." "여기가…." 게마의 말에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보통 나무보다 몇 배는 커보이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늘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뒤쪽에는 절벽과 함께 힘찬 파도가 치는 바다가 자리잡고 있었다. "구워어어어~!!!!" "!!!" 순간, 뭔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몸을 오싹하게 울리는 그 소리에 그들은 잔뜩 긴장을 하고는 길이 나있는 숲 쪽을 노려보았다. "크크크,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해주지." "…초반부터 겁 주기냐?" 사악하게 웃으며 말하는 게마의 말에 옆에 있던 쟈브란이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한 마디 해주었다. 여전히 길을 노려보고 있던 그들 중 라폐인이 뭔가 생각이 난 듯 게마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펫은 소환 가능한가요?" "응? 아마… 될 거다. 그 녀석들도 강해지면 우리야 좋지." "흠…, 잘 알겠어요." 게마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잠시 생각하는 듯한 기색을 보였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게마가 박수를 짝하고 치며 주위의 시선을 모은 뒤 입을 열었다. "너희도 잘 알겠지만 늬들이 지면 퀘스트고 뭐고 말짱 꽝이다. 그러니까…." "네, 네. 알고 있다고요." 말을 끊으며 귀찮다는 듯 말하는 카차의 말에 게마는 살짝 눈썹을 꿈틀하였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인내심으로 참으며 말을 이었다. "그럼 한 마디만 더 하겠다. ……죽지 마라." "……." 비장해보이는 그 말에 일행들은 표정을 굳히더니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게마는 씨익 미소를 짓더니 쟈브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노력해볼테니까. 힘내라." "꼭 3차 전직을 하길 바란다." "맡겨만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딴 녀석 따위!!" 응원하는 게마와 쟈브란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다짐하는 에일과 라폐인, 카차. 그리고 게마와 쟈브란이 손을 흔들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얼마 간 사라진 곳을 바라보던 그들은 몸을 돌려 숲 쪽을 바라보았다. "가자." 누군가의 말에 그들은 길을 따라 앞으로 향했다. 얼마를 걸어갔을까, 그들의 눈에 마치 누군가에 의해 짜여진 것처럼 세 갈래로 나뉜 길이 나타났다. "…더 이상 말은 필요없겠지?" "그래." "그렇다면…." 그들은 각자 오른 주먹을 뻗어 정중앙에 모았다. 그리고 서로를 한 번씩 바라본 뒤 씨익 웃으며 큰 소리로 외쳤다. "죽지 마라!!" 자신의 의지를 다지는 듯 강하게 쳐내며 각자의 길로 나눠져 걸어갔다. 서로를 걱정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응원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 후후훗, 다들 제가 예상하고 있던 반응들을 해주시는군요 이럴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답니다 ^-^ 어쨌건 이번 편에는 아이오드가 안 나오는군요... 뭐, 미리 말해두자면 한동안 안 나올 겁니다, 후후후훗 %2B_%2B 점점 막장으로 빠져드는 맛간 소설, 아이오드~!! 아하하하하.... ...... ..........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말하고 보니 슬프군요 -_-;; 리플 답변 ★키아★/ 후후훗, 글쎄요.... %2B_%2B 진실은 저 너머(뻐어억!!) shi/ 넵,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黑翼無/ 그,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저도 무심결에 쓰다보니 -ㅁ-;;; 리플 보고 당황했습니다... 음.... 곧바로 고치겠습니다!!! 【血月】大供/ 후후후훗, 모든 것은 나중에~ 건필하겠습니다 ^0^ 세르쿠나/ 후후훗, 얼마든지 상상해 주십쇼 거기에 빗겨나게 하는 게 전 참 재밌더군요 %2B_%2B 하늘과바다/ 마음껏 상상해주세요~ %2Bㅁ%2B 雲鶴/ 커, 커헉!! 퀘스트라뇻!! 그럼 전!!!! 사뿐히 퀘스트 포기 단추를.... -ㅇ- 그리고 소설이라... 확 끌리는데요? %2B_%2B 테크노/ 사악한 속셈이군요 ^^ 수련은 할까나요? 아하하하...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상상은 자유입니다~ ^-^ 밀런/ 공부하는 틈틈히 하는 거니까요 아하하하 ^^;; 요즘 또 의욕이 떨어져서 큰일이지만 말이죠....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 류카이져/ 으으음... 큰일이군요... 저는 처음과 끝을 먼저 잡은 뒤 커다란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는 형식이라 이걸 넣을까 말까라는 건 있어도 스토리 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ㅇ- 그리고 비축분은 시간 날 때 쓰는 것입니다!!(%3C-이미 비축분 0) †실버ㆀ레인†/ 귀, 귀여운 애들?!! 그런 걸 숨겨둔 기억은 없습니다만 -ㅁ-;;; 天殺。/ 후후훗, 그렇죠 제 맘인거죠 %2B_%2B 이대로 19금으..... 죄송합니다 실언이었어요 -ㅁ-;;; 요환/ 글쎄요... 그건 좀 더 지켜봐주세요 ^^;; 별난소설/ 전 일반적인 걸 깨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0^ 의로운선비/ 후후후훗, 예측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 死神燒滅/ 모든 건 나중에 밝혀집니다요 %2B_%2B ♧月流香♧/ 아하하핫, 저랑 같군요 ^^ 저도 재미를 중시하는 편이라~ 파황루인/ 이제는 넣을 틈이 없어죠 -ㅁ-;; 으음 생각 중입니다만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이는 듯 하군요... 환상신/ 뻔하지만 참 멋있는 전개죠 ^0^ 일행이 위기에 처했을때 적의 강력한 공격을 가볍게 막으며 '많이 기다렸지?'하는 진부한 대사!!!! .......로 갈 것 같습니까? ^-^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딸기케잌/ 마, 마지막의 하트표는 대체 뭡니까요?!! -ㅁ-;;;;; 뜬구름/ 후후훗, 찾기가 굉장히 어렵죠.... 찾는 분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굳이 안 찾으셔도 돼요 -ㅁ-;; EJiAh/ 훗훗훗, 그렇게 멋진 짓을 해버릴 수도 있죠 %2B_%2B 레테b/ 으음.. 모두다 드래곤 쪽으로 예상하시는군요 -ㅇ- 에필로체/ 아하하하핫... 약간의 콩트였다고 생각하세요 ^^;; 레크리드/ 가끔 주인공이라는 자각을 잊어버린다죠 ^^;; 피의혈족/ 죄송하지만 오늘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안 나왔어요 ^0^ 천외무천/ 후후훗, 수많은 예측글들이 저를 즐겁게 하는군요 %2B_%2B ESPER/ 지, 질투라뇻!!! -ㅁ- 확실히 잘 생긴데다가 공부도 잘 하고 돈도 많고... 인기도 많고.............. 나 같은 거 죽어버릴까? -_- 레난데르/ 예측과는 반대로 나가버리는 저란 걸 고려해서 예측해보세요 ^-^ 나무늘보♣/ 의외의 상황을 만드는 게 취미라죠 ^^ 초카초키/ 아쉬워도 이미 써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 Tidehunter/ 그, 긁어모은다뇨... 표현이 좀... -ㅁ-;; 어쨌건 나중에 밝혀져요~ 白虎太帝/ 그렇게 확신하는 겁니까? -ㅁ-;; 그나저나 1시간 동안 기합이라니.... 잠깐만요!!! 쉬는 시간이라면서요!! -ㅁ-;;;;;; 파편의혼돈/ 후후훗, 글쎄요.... %2B_%2B 그나저나 안타깝군요... 아직 안 죽었다뇨... -_- 역시 저도 수련을 더 해야...(응?) 광전사의날개/ 파편의혼돈 님은 참으로 정직하시고 올바른 분이셨습니다.. 크흐흑.... ㅠ_ㅠ 똥낀도넛/ 아하하핫.... 다들 그렇게 예상하시더군요 ^-^ 진실은 나중에~ 봄의고양이/ 글쎄요... 답은 나중에 나옵니다만... 아주 적절한 표현을 하셨군요 ^ㅇ^ 김밥에 단무지 맛이 강해서 한 번 빼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김밥의 맛이 안 나더군요 -_-;; 단무지의 존재 의의를 알았습니다 ^^;; 은영(恩鈴)/ 뭐.... 어느 정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해탈의 경지에 오르게되죠... 그리고 바리게이트 세워놓고 다른 짓을 하는 스킬이라던지 대놓고 폰 만져도 안 걸리는 스킬 등을 익히게 되는 겁니다 -ㅁ-乃 龍飛於天/ 글쎄요... 실험해 본 적이 없어서요 -ㅁ-;; 이그드란/ 후후훗, 반전은 잘 쓴 소설의 묘미죠 %2B_%2B 아, 제가 잘 썼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ㅁ-;;; 오해말아주세요 세라피/ 그렇죠 후후후훗 3차 전직 기대해주세요 %2B_%2B 자, 이렇게 주인공이 빠졌으니 얼마나 갈 지 모르겠습니다만 -ㅁ-;; 완결까지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 열심히 버어어~ 니이잉~~!! 하겠습니다아!!! %2Bㅁ%2B 이매진 브레이커어어!!!!! .....할 말이 없다보니... 죄송합니다... -ㅁ-;;;; 큼, 큼 그럼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4&WTV1471013=342777925&WTV1392781=21547966&WTV1357910=45693&WTV1357911=1958731&WTV246810=1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중간에 역시 전편처럼 화면확대를 하셔야 제대로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그럼 아이오드 시작합니다~ ^0^ ---------- 에일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거대한 생물을 보고 있었다. 웬만한 오우거보다 머리가 두 개 정도 더 큰 오우거가 커다란 코를 벌름거리며 서있었다. 그 오우거도 에일을 발견한 듯 하였지만 탐색을 하듯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기만 하였다. "헤에…, 이런 녀석들이 바글거리는 건가?"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을 풍기고 있는 오우거는 오른손에 든 검은 몽둥이를 위로 치켜들고 에일을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에일 님!! "알고 있어!" 엄청난 속도로 몽둥이가 휘둘러졌고 시아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쳤다. 에일은 급히 다리에 힘을 주며 피한 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도류 발도, 매의 발톱!!" 촤아악! '얕았나?' 재빠른 속도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양 발목을 향해 휘둘렀지만 그렇게 깊이 베이진 않은 듯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우거가 그대로 발을 들어 땅에 내리찍었지만 에일은 이미 빠져나가고 없었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파앗 츠팟 츠파아앗 단숨에 뒤로 돌아가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두르는 그. 그러자 붉은 선과 푸른 선이 어우러지며 오우거의 몸을 뒤덮었다. 선들이 오우거의 몸을 베어버리며 피가 뿜어져 나오자 에일은 씨익 미소를 지었지만 갑자기 오우거가 몸을 돌리며 그에게 전혀 기세가 죽지 않은 주먹을 날렸다. 뻐어어억!!! "크허억!!" 콰아앙! 에일은 볼품없이 나가떨이지며 뒤에 있던 나무에 쳐박혔다. 방심한 것이 화근이었다. 에일은 오우거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쿨럭, 컥! 뭐가 이렇게 쎄?!" 연신 기침을 해대며 몸을 일으킨 에일의 눈에 오우거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분명 걸어오고 있었지만 그 발걸음은 민첩하였다. "칫!" 그 모습을 보고 에일은 아픈 것을 떨쳐버리고 재빨리 그 자리를 피하였고 에일을 밟으려던 오우거의 발은 애꿎은 나무만 쓰러뜨렸다. 에일은 곧바로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오우거의 등에 루레인을 박았다. 콰득! "쿠워어어어!!!!" 등을 꿰뚫는 그 느낌에 오우거는 비명을 질러댔다. 하지만 에일은 그에 그치지 않고 그레인을 높이 쳐들며 외쳤다.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이 내려쳐지자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고 그에 오우거는 한 번 휘청거렸다. 등을 차는 동시에 루레인을 뽑아낸 에일은 땅에 착지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집어넣었다. 이어 시아를 뽑는 동시에 오우거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거대한 바람의 칼날이 땅을 가르며 날아가 막 뒤를 돌아보던 오우거의 몸에 명중하였다. 세로로 길게 베여지며 피를 흩뿌리는 오우거. "쿠쿼어어어어!!!!!!" 고통스러웠는지 몸부림을 치며 괴성을 지르다가 분노를 터뜨리며 에일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회심의 일격이 통하지 않자 에일은 아쉬운 듯 혀를 차며 시아를 들어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콰아아앙!!! "큭!" 도저히 주먹과 칼이 부딪혔다고 생각되지 않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에일은 신음성을 흘렸다. 아무리 힘이 강해도 자신의 앞에 있는 오우거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오우거의 주먹에도 시아와 맞닿은 부분이 베였지만 깊게 베이진 않고 있었다. 조금씩 밀리고 있던 에일은 이를 악물며 시아를 든 손에 힘을 주었다. "으아아아아!!!!!" 투콰아앙!! 힘찬 기합성과 함께 오우거의 주먹이 튕겨져 나갔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에일은 안으로 파고들며 들어올려진 팔을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촤아아악! 팔부분이 깊게 베이며 피를 뿜어냈고 에일은 착지를 하며 다음 공격을 준비하였지만 그의 옆을 검은색의 물체가 강타하였다. 뻐어억!!! "크어억!!!" 검은색의 몽둥이가 에일의 몸을 멀리 날려버렸고 그의 신형은 나무에 한 번 부딪힌 뒤 땅에 쓰러져 버렸다. 오우거는 히죽히죽 웃으며 몽둥이를 붕붕 휘둘렀고 에일은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에일 님! 정신 차리세요! 에일 님!! 시아가 필사적으로 그를 불렀고 그레인과 루레인 역시 빛을 내며 강하게 진동하였다. 그리고 에일의 손가락이 움찔거리다가 이내 꽉 쥔 주먹으로 땅을 강하게 내려치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지금은 나 혼자다. 그러니… 더욱 쓰러질 순 없어!!' 에일은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아를 들어올렸다. 오우거는 방망이를 붕붕 휘두르며 언제든지 그를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일 님…. 시아가 작게 중얼거렸지만 에일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오우거만 노려보고 있었다. "저게 뭐다냐…?" -글쎄…. 라폐인과 큐리는 자신들의 앞에 있는 몬스터를 보고 놀라는 중이었다. 그 몬스터는 거미같이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몸통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 위에 붙은 상체는 분명 여인의 몸이었다. 갑주같은 것에 싸여있는 몸과 풀어헤쳐진 머리카락은 음산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등에는 길고 단단해 보이는 거미의 다리가 네 개 달려있었다. "먹…잇…감…."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곧장 라폐인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달려들었다. 그걸 본 라폐인이 놀라며 왼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쏘았지만 여인의 등에 달려있던 다리는 그걸 간단히 튕겨내었다. "칫, 그림자 숨기!" 라폐인이 그렇게 외치자 그의 신형이 밑으로 쑥 꺼졌다. 그러나 거미여인은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날카로운 발을 들어 바닥을 향해 내리찍었다. 콰아앙!! "뭐, 뭐야?!" 급히 거미여인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온 라폐인은 당황해하며 멍하니 거미여인을 바라보았고 그런 라폐인을 향해 또 하나의 발이 날아들었다. 뻐어억!! "크윽!!" 재빨리 아리즈레이로 방어를 취하였지만 그걸 뚫고 온 충격이 라폐인을 날려버렸다. 나무에 쳐박히기 직전 몸을 돌려 발로 그걸 차버리며 몸을 띄우는 라폐인. -정신 차려. "시끄러!" 핀잔을 주는 큐리에게 한 마디 하고는 바로 아리즈레이를 합치며 거미여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퍼어어엉!!! 빛의 화살이 거미여인의 다리 중 하나를 강타하였고 그 위력에 거미여인은 순간 몸을 휘청하였다. "…조금은 효과가 있는 건가…." -온다. 하지만 곧 몸을 추스리고는 착지를 하는 라폐인에게 거미여인이 달려들었고 라폐인은 다시 한 번 활시위를 당기며 외쳤다. "팔극시(八極矢)!!!" 퍼어어엉!!!! 아리즈레이에서 뻗어나온 빛의 화살이 여덟 갈래로 갈라지며 곧장 거미여인을 향해 날아갔다. 거미여인은 등에 달린 다리를 휘둘러 그것을 튕겨내려 하였고 그걸 본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중얼거렸다. "굽어진다고." 슈화아악! 마치 꽃봉오리가 만개하듯 펼쳐진 화살들은 자신들을 튕겨내려던 다리를 피한 뒤 다시 굽어지며 각자 밑에 달린 다리 하나씩을 강타하였다. 콰콰콰콰콰쾅!!!! "키아아악!!!" 귀를 울리는 비명소리와 함께 거미여인의 신형이 무너졌다. 라폐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거리를 좁혔다. "가속, 은신, 사일런스 워크." 연이어 세 개의 기술을 쓴 라폐인은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고 거미여인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찾으려고 하였다. 잠시 후 그가 나타난 곳은 거미여인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앞. 그것도 등을 보이고 있었다. 거미여인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달려들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서걱 서걱 서걱! 그리고 여덟 개의 다리가 일제히 잘리며 땅으로 떨어졌다. 라폐인은 양손에 아리즈레이를 나눠쥔 채 그걸 무심한 눈으로 돌아보며 중얼거렸다. "무상(無常)." 촤아아아악!!! 그와 동시에 거미여인의 몸 곳곳에서도 베여진 상처가 생기며 체액이 뿜어져 나왔다. 거미여인은 고통스러워하며 몸을 버둥거렸지만 다리는 이미 없었다. 엄청난 속도로 급소를 베어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기술인 무상. 제나가 그에게 '강제로' 배우게 한 기술 중 하나였다. '강제로라지만 기술 하난 정말 끝내준단 말야….' 라폐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 기술의 반동으로 양팔에는 힘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회복되려면 아직 조금 더 있어야 될 듯 했다. -멍청이! 피해!! 갑자기 큐리가 놀라며 그렇게 외쳤고 돌아본 라폐인의 시선에는 또 한 마리의 거미여인이 위에서 떨어져 내리며 그를 노리고 있었다. 그가 피한다고 해도 상처를 입을 거리. -칫. 큐리는 작게 혀를 찼다. 그리고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카아아앙!! "……큐리…?" "바보같이…, 전투 중에 한 눈을 팔다니…." 멍한 라폐인의 말에 거미여인의 다리를 왼팔에 달린 방패로 막은 큐리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몸 곳곳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 갑주, 다리와 방패가 부딪혀 생긴 풍앞에 가볍게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아찔할 정도로 흰 피부. 그것이 바로 큐리의 본 모습이었다. 그녀는 무심한 눈으로 힘을 주며 자신을 밀어내려는 거미여인을 슬쩍 본 뒤 곧장 오른손의 랜스를 들어 거미여인의 몸을 향해 내질렀다. 쿠화아아악!!! "키아아아아아악!!!!!" 검은 빛이 또 한 번 터져나오며 거미여인이 비명을 질러댔다. 맞기 전에 몸을 틀었는지 죽지는 않았지만 몸의 1/3 가까이가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꽤 빠르네…." "……." 큐리의 중얼거림에 라폐인은 질린 듯한 얼굴을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감…히…." 죽은 줄만 알았던 아까의 거미여인이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잘린 부위에서 잘렸던 부분이 다시 튀어나오며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전보다 더 단단해진 듯 매끄러운 광택을 자랑하는 다리가 땅을 강하게 내리찍었다. "…이거 어렵게 됐는데?" "…알아서 해." "어, 어라? 큐리야? 안 도와줄꺼니?" "각자 한 마리씩. 그게 더 편해." "……." 냉정한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잠깐 패닉 상태가 되었다가 완전히 전투 자세를 취한 거미여인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 "뭐, 죽지는 않겠지." 그리고 곧장 아리즈레이를 합체시키며 활시위를 당겼다. 카차는 앞에 있는 존재를 보며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 존재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익숙했기 때문이었다. 그 존재는 바로 머리가 두 개 달린 거대한 개. 그 개도 카차의 존재를 느꼈는지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으으음…, 동족인가…?" 순간, 그렇게 중얼거린 카차는 망치에 얻어맞은 것 같은 표정을 짓더니 머리를 감싸쥐었다. "아니야아아!!!! 내가 어째서 이딴 생각을 하는 거냐앗!!!!" 자신의 무의식에 대해 절규하는 카차. 머리 두 개 달린 개는 그 모습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이내 이빨을 드러내며 적개심을 표했다. "…아, 그러고보니 여기 네 영역이냐?" "크르르르…." 절규하고 있던 카차는 개의 시선을 깨달았는지 그렇게 물었지만 개는 적개심 가득한 울음만 토해내고 있었다. "처음 본 사람한테 꺼지라니…, 조금 심한 거 아니냐?" …아무래도 그에게는 울음이 아닌 말로 들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경고를 끝낸 개는 더 이상 망설임없이 카차는 향해 달려들었고 그는 급히 뛰어올랐다. 콰앙! 가볍게 내지른 앞발에 의해 땅이 갈라졌다. 살짝 뛰어올라 피한 카차는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그 모습을 멍하니 보았다. "이런…." 그리고 착지한 카차에게 날아오는 연타. 카차는 몸을 숙여 그 공격을 피한 뒤 은빛에 휩싸인 손으로 그대로 올려친다. "실버 너클!" 뻐어억! 그 타격에 의해 앞발을 강타당한 개는 휘청거렸고 카차는 곧장 파고들어 하나 남은 앞발을 향해 킥을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개의 상체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얼굴을 찡그리던 개는 몸을 일으키며 멀찍이 떨어진 카차를 노려보았다. "크르르르…." 그 소리와 함께 몸에서 암적색의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났다. 그 모습에 카차는 벙진 표정을 지었지만 갑작스레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앞발을 보고 급히 팔을 교차하며 방어 자세를 취하였다. 뻐어어어억!!! "크억!" 그 엄청난 위력에 카차의 신형은 뒤로 튕겨져 나가며 나무까지 꿰뚫어버렸다. 개는 그걸 보며 자신이 이겼다는 듯 힘차게 짖어댔다. 콰아앙!! 그러던 찰나 쓰러지던 나무가 산산조각 나더니 은빛에 휩싸인 물체가 나타났다. 은빛의 기운이 마치 허물처럼 벗겨지며 실버 웨어울프의 모습을 한 카차가 눈을 번뜩이며 나타났다. "크헝?!" 그 모습과 그 눈빛에 놀란 개가 움찔거렸지만 그보다 카차가 더 빨랐다. 그는 곧장 개한테로 날아와 왼편의 머리를 잡아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았다. 쿠콰아아앙!!! "깨깽!!!" 그 손에 더욱 힘을 주며 공중으로 뛰어오른 카차는 몸을 한 바퀴 돌리더니 오른편의 머리에 오버헤드킥을 꽂아넣었다. 꽈아아앙!!! "깨개갱!!" 왼편의 머리와 마찬가지로 땅에 박혀버리는 오른편의 머리. 카차는 빙글 돌아 안전하게 착지하였고 씨익 웃으며 쓰러진 개를 내려다 보았다. "크크크, 별 것도 아닌 게." "…크르르릉…." 그 말을 들은 개가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였다. 아까보다 더욱 강력한 기운을 뿜으며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 카차는 굳은 표정을 짓더니 자신도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덤벼." "크허어엉!!!"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개가 돌진해오며 그 커다란 입을 쩌억하고 벌렸다. 카차는 여유롭게 점프하며 피했지만 옆의 다른 머리가 또 자신을 물려하고 있었다. "칫, 쌍용조!!" 카카카캉!!!! 카차의 손톱과 개의 이빨이 부딪히며 금속음을 냈고 카차는 힘껏 그걸 밀어내며 땅을 디뎠다. 하지만 그를 향해 또 다시 앞발이 날아오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콰아아앙!!! 발과 발이 부딪히며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흙먼지가 일어났고 카차는 그 충격을 이용해 살짝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자신의 앞쪽에 자리잡은 개의 가슴팍을 향해 돌진.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콰!!!! "크어어엉!!!" 개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카차는 그에 그치지 않고 은빛의 기운을 뿜어내며 돌진하였다. "실버 댄싱!!!" 쿠쾅! 쿠콰콰콰!!! 쿠콰앙!! 카차의 몸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개의 몸을 강타하였다. 그 충격들에 개는 뒷걸음을 치다가 이내 털썩하고 땅에 쓰러져 버렸다. 카차는 높게 점프를 한 뒤 그대로 몸을 틀며 개의 몸통으로 돌진하였다. 팔의 근육이 불끈거리며 뒤로 당겨진 팔에 힘이 들어갔고 이내 내뻗어졌다. "랑탄!!" "캐애애앵!!!!!" 꽈아아아앙!!!! 등이 움푹 파이며 커다란 비명을 지르는 개. 그리고 충격이 큰 지 몸을 부들부들 떤다. 카차는 등 위에 서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그 개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울부짖었다. "아우우우~!!!!!" "뭐, 뭐?" 카차는 그 울음소리에 당황하였다. 자동으로 번역되서 들리는 그 울음은 '긴급 경보 발령'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말에 걸맞듯 갑자기 땅이 울리며 십 여 마리의 개가 나타났다. 카차가 쓰러뜨린 개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덩치가 큰 녀석들이 말이다. "…하, 하하…." 카차는 힘없이 웃었다. 그리고 한숨을 쉬었다. 이딴 곳에 오려고 하다니, 내가 미쳤지…. 똑 똑 "오빠?" 미영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오빠의 방문을 노크하였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한참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는 오빠가 걱정되는지 미영의 얼굴은 약간 어두워져 있었다. "이거라도 좀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여전히 묵묵부답. 미영은 실망한 표정을 하고는 들고온 쟁반을 방문 앞에 내려놓았다. 이렇게 놓고 난 뒤 다시 오면 음식은 어느 새 없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그릇 가지러 올게~" 애써 활기차게 대답했지만 여전히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미영은 입을 삐죽 내밀며 계단을 향해 걸어갔다. 그 때까지도 그 방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5일 후. 휴러스트의 습격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즌 내에서 따지면 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결국 레벨 350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3차 전직 퀘스트와 함께 350 때 주는 특별한 스킬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뭐다냐, 이게…." 에일은 자신 앞에 뜬 3차 전직 퀘스트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말 그대로 터무니없었기 때문이었다. [3차 전직 퀘스트] 그대에게 있어 검이란 무엇인가? 혹자는 무기라고 하고 혹자는 자기 자신이라 한다. 자신의 검을 찾는 순간, 그대는 그대만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난데없이 이런 질문이라니! 에일은 그걸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찾아야 할 지 감도 안 잡혔다. "젠장, 모르겠다!!" 화끈하게 때려치우며 에일은 새로 받은 스킬을 보았다. 그리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한참을 굳은 표정으로 있던 에일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시아…, 이 기술… 절대 쓰지 말자…." -……네…. 얼마간 뜸을 들이던 시아는 왠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에일은 그 자리에서 얼마간 우두커니 서있었다. "으으으음…." 라폐인은 고민하는 듯 신음성을 흘렸다. 듣던 것과 달리 두루뭉술하게가 아니라 명확하게 가르쳐주었지만 고민되긴 마찬가지. [3차 전직 퀘스트] 그대는 이 중 무엇을 원하는가? 하나는 빛으로 적을 압도하며 또 하나는 어둠으로 적을 압도하며 마지막 하나는 자연으로 적을 압도한다. 선택하라, 그대의 길을. 일단 말을 꼬아놓았지만 자신의 특성과 연관하면 바로 알 수 있었다. 빛은 궁술을, 어둠은 암살기술, 자연은 정령술을 의미한다는 것을 말이다. "으음…, 큐리, 네 생각은 어때?" -…글쎄? 일단 좀 더 생각해보기로 한 라폐인은 새로 받은 스킬을 보았다. 그곳에는 그냥 [??]라고만 되어있었다. "……." 아무래도 3차 전직을 한 뒤에 정해지는 듯 하여 라폐인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큐리는 그런 그를 힐끔힐끔 조심스레 쳐다보고 있었다. "……." 카차도 자신 앞에 떠오른 메세지창을 보고 멍해 있었다. 그렇게 멍하니 있는 것 외에는 뭔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3차 전직 퀘스트] 그대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그 내면에 감춰진 것까지 낱낱히 파해쳐보고 있는가? 숨겨진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이겨야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라고!!!" 카차는 화를 내며 울부짖었다. 자기 자신을 이기라니 대체 어쩌란 밀인가? 카차는 왠지 모를 서러움에 힘없는 웃음을 토해냈다. "그나마 얻은 건 변신 3단계인가…." 카차는 우울하게 중얼거렸다. 3단계 변신을 하자 외형은 그리 변하지 않았지만 위력은 더욱 강력해졌고 스피드도 빨라졌다. 그것 때문에 조금은 기분이 좋아진 카차였지만 다시 3차 전직을 떠올리자 우울해졌다. "아아…, 될 대로 되라지." 그는 투덜투덜거리며 머리를 벅벅 긁어댔다. 하지만 그의 머리 속은 3차 전직에 관한 일로 가득차 있었다. --------- 조금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전직 퀘스트를 조금 더 생각해보느라고 조금... 에, 뭐... 이렇게 되었습니다~ -ㅂ- 그런데 말이죠... 카차의 전직 퀘스트 때문에 늑대에 관해서 찾아봤는데... 놀랍더군요 -ㅁ- 늑대는 평생 한마리의 암컷과 사랑을 한다 늑대는 자신의 암컷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자신의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사냥을 하면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음식을 양보한다 늑대는 제일 약한 상대가 아닌 제일 강한 상대를 선택해 사냥한다 늑대는 독립한 후에도 종종 부모를 찾아와 인사를 한다 늑대는 인간이 먼저 그들을 괴롭혀도 인간을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늑대와 남자는 엄연히 다르다 남자를 늑대같다고 칭찬하지 말라 남자들이 늑대만큼만 살아간다면 여자는 울일이 없을것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얘기지만 말이죠... 정말 늑대란 동물은 멋집니다!!! %2B_%2B 이것 말고도 우두머리에 관한 얘기라던가 정말로 늑대가 사람이 소리를 질러도 공격을 안 했다던가 하는 얘기들도 있으니 시간 날 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후후훗z/ 후후훗..... 으로 대답해드리죠 ^-^ ★키아★/ 글쎄요... 비밀병기 발진!!!!!!! 이라고 하며 등장시킬까요? ^^;; shi/ 오오옷!!! 기억해주시다니요!!!!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전 쓰면서도 '아하하.. 누가 기억할 수 있으려나... 밀리아만 기억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썼었는데 크흑... 그리고... 예상하신 부분이 맞는지는 나중에 알려드립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에... 궁금증이 있으면 재밌잖아요 ^^;;; 雲鶴/ 으으음... 선작 -1보다 댓글 행패가 더 무서워 보입니다 -_-;;; 이그드란/ 오옷!!! 이그드란 님도 기억해주시는군요!! 정말 감격입니다 ㅠ-ㅠ ESPER/ 아르덴입니다 ^^;; 등장은... 작가 마음이겠죠? 아하하하.... 七夜の凶蜘蛛/ 그렇죠! 옳은 말씀을.... 응? 장렬하게 뒈지다니요?!!!! -ㅁ-;;;;; 黑翼無/ 후후후훗.... 과연 어떻게 될까요? %2B_%2B 환상신/ 아하하핫... 저도 그런 진부한 전개는 별로입니다 ^^;; 저만의 맛이 간 전개로 가겠습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不老長生의꿈/ 음... 실험해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어느 정도 모아야 타격이 가는데 만약 3차 전직하고 카차한테 썼을 때처럼 모았다면 체력의 반 이상은 깎아 먹을 듯.... 하지만 그 때까지 놔두겠습니까? -ㅁ-;;; 그런 상대에게 쓰기에는 너무 힘든 기술입니다~ 天殺。/ ........약간 상처받았어요 orz 큼, 큼 아이오드를 되도록 빨리 복귀시켜야 되겠군요 -_-;;; 류카이져/ 대, 대단하시군요.... 전 하루하루 쓰기가 빠듯합니다 ㅠ-ㅠ †실버ㆀ레인†/ 전 아이를 숨긴 적이 없습니다!!! 멋대로 숨은 거죠!!! -ㅂ- 밀런/ 거, 건필하고 있습니닷!!! 그리고 공부 포기하라뇻!!!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닙니다!! -ㅁ-;; 포기할려면 일찌감치 해서 미대 쪽으로 진로를 잡았을 듯... -_-;;;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 의로운선비/ 후후훗, 이게 바로 틀을 깨는 소ㅅ(%3C-죽어어엇!!!!!) ♧月流香♧/ 그, 그런 말씀 마세요!! -ㅁ-;;; 아무리 안 나와도 언제까지나 아이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아, 아직 안 죽었죠? -_-;;;; 큼, 큼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0^ 死神燒滅/ 후후훗, 당연하죠 위험할 때 안 나타나고 안 위험할 때 위험하게 만들기 위해 나타나.... 어라? -ㅂ-;;; Blend/ 넵, 무섭죠 死神燒滅 님.... 글에서 살기가 느껴지다니요 아하하하 -ㅁ-;;;; 드래곤들 총 집합도 꽤 좋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테크노/ 오옷, 그런 전개를 예상하고 계시는군요.... 음음 잘 알겠습니다 %2B_%2B 아, 음치의 이름은 '필'이라고 하죠 ^^;; 딸기케잌/ 달려 나갑니다~!!!!! %2Bㅁ%2B 세라피/ 아하핫, 상상은 언제나 즐겁죠 ^^;; 에필로체/ 아뇨... 저기... 흥분하지 마시고요... -ㅁ-;;;; 에린도 주요인물 중 하나인데... 으으음..... 진정하세요... IlRock/ 모든 드래곤 브레스!!!!! 도 괜찮겠네요 -ㅇ- EJiAh/ 아하하하하핫 꽤나 진부한 스토리로 예상하고 계시네요 아하하하하 ^0^ 하얀유리병。/ ........그 말씀은... 다른 세 명이 휴러스트를 처리했는데 마지막 보스로?!!!!! -ㅁ-;;;; 선무검존/ 네... 뭐.... 그렇죠 -ㅁ-;; 리니져스/ 오옷!!!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정말이지 감격입니다!! ㅠ-ㅠ 레크리드/ 기억 못 하시는게 당연할 듯... ^^;; 예전 미르 용병단이 처음 의뢰를 '훔쳤을' 때 만났던 용병단입니다 ^^ 이걸로 기억이 나셨으면 좋을텐데요... 광전사의날개/ 광전사의날개 님도 털보 용병단을!!! 대단하십니다!!! ㅠ-ㅠ 그나저나 에일 팬이셨군요 아하하... 실망시켜 드리면 안 되는데... -ㅁ-;; 白虎太帝/ 고, 고이즈미... 털썩 OTL 선생님... 제가 좋아하는 캐릭 중 하나인데... 조금 상처받았습니다 흑... ㅠ-ㅠ 뜬구름/ 뜨끔!!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_-;;;; 피의혈족/ 하루하루 피말리게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크흐흑... 은영(恩鈴)/ 호오오... 대단하시군요 아, 중학교 때 학원에서 마스터해서 오는 녀석들도 몇몇 있었더랬죠 -ㅁ-;;; 그나저나 폰이 없으시다니... 뭐, 없으면 친구들과의 연락이 약간 불편한 것 빼고는 별로 없죠 ^^;; 똥낀도넛/ 아뇨... 저기.... 그런 전개는 좀... -ㅁ-;;; 아이오드 후속작은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욧!!! -ㅂ- 파편의혼돈/ 으으음... 오랜만입니다요 ^^;; blue드래곤/ 그, 그럼 너무 스케일이.... 표현하기 힘들어요!!! -ㅁ-;;;; 봄의고양이/ 넵, 있었습니다 새끼 와이번에서 드레이크 와이번으로 진화한 우리의 폴트~ %2Bㅁ%2B 핥기가 특기인 귀여운(험악한) 녀석이죠 ^-^ 하일리스/ 아하핫, 글쎄요..... ^0^ 웬지 모르게 빨리 쓰자고 하면서도 올릴 땐 늦더군요 -_-;; 거기다 내용끊기가 애매해서 좀 더 쓰는 경향도 있고요 -ㅁ-;; 어쨌거나 버닝해야죠? ^-^ 그럼 이만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5&WTV1471013=346044336&WTV1392781=21629707&WTV1357910=45693&WTV1357911=1966161&WTV246810=1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이번 편도 전편과 마찬가지입니다... 거듭 양해말씀을 드립니다 (--)(__) 제대로 보시길 원하신다면 화면확대를 눌러주세요 ^^;; ----------- "에라이! 모르겄다!!" 에일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될 대로 되라는 듯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을 나무에 세워놓고 바닥에 털썩하고 누워버렸다. "푸릉?" 마침 소환되어 있던 질풍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질풍도 꽤나 강해졌는지 척 보기에도 강한 기운이 조금씩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질풍아…, 이제 어쩐다냐?" "푸르릉~" "말이야 쉽지…." 남은 건 게임 시간으로 이틀. 아직 3차 전직을 못한 에일은 애꿎은 몬스터들만 사냥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다. 에일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젠장, 진짜 말이야 쉽지. 검이 뭐냐고? 무기는 말 하나마나고. 자기 자신? 신검합일이라도 하란 소리야? 나 참…." 에일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벅벅 긁으며 투덜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난 듯 고개를 돌려 시아를 향해 시선을 주었다. "시아야, 그냥 이대로 갈까?" -……. 이상했다. 언제나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해주던 시아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에일은 의아해하면서도 한 번 더 시아를 불렀다. "시아야." -……왜…. "…??" 한참 뒤에 들려온 대답은 무엇인지 모를 의문사였다. 다시 또 에일이 의아해하고 있을 때 잠시 뒤 시아가 말을 이었다. -……왜 에일 님은 혼자 고민하시는 건가요? "……." 왠지 모르게 슬픈 목소리로 말하는 시아의 말에 에일은 그저 당황할 뿐이었다. -왜 에일 님은 혼자 강해지려고 하시나요? "……." -왜 에일 님은 혼자서만 해내시려고 하시나요? "……." 시아는 슬프고도 원망스런 목소리로 계속 말을 쏟아냈다. 에일은 그런 시아의 말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왜…, 왜 에일 님은… 혼자 싸우시는 건가요? "……." 그 말을 끝으로 한참의 침묵이 흘렀다. 에일도 시아도 질풍마저 숨을 죽이고 그 침묵에 휩싸여 있었다. 그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시아였다. 마치 울음을 참으려는 듯한, 그런 의지가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제가 있잖아요…. 그레인도…, 루레인도 있잖아요…. 혼자 싸울 일은 절대 없잖아요…. "……." -그러니까…, 그러니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네? 에일은 보이진 않았지만 마치 시아가 미소를 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다시 돌려보니 시아는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고 그레인과 루레인도 자신의 존재를 입증이라도 하듯 저마다의 색깔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 에일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언제부턴가 자신의 곁에 계속 붙어있던 그들에게. 그리고…. "…푸훗." …웃음을 터뜨려버렸다. "크훗, 큭, 푸하하하하하!!!!!" 에일은 웃었다. 그동안의 고민을 날려버리듯, 아까까지의 우울함을 날려버리듯, 그렇게 한참을 계속 웃었다. 그것에 이상함을 느낀 시아는 당황하여 에일을 불러댔다. -에, 에일 님? 괜찮으세요?! "크하하…, 하아…, 하아…. 미안, 미안.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말야…." 에일은 씨익 미소를 지으며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에게 대답하였다. 그리곤 시아를 잡아 살며시 들어올렸다. "네 말이 맞아! 이렇게 든든한 녀석들이 있는데 뭐가 두렵겠냐? 어이, 빌어먹을 신! 그 괴상한 질문에 대답을 해주지! 이 녀석들은 말야…." 에일은 그렇게 소리치며 시아를 번쩍 들어올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신에게 도전하듯, 그 신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듯 그 검에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내 친구다!!!" 그 외침에 시아도 반짝거리며 동의를 하였고 그레인과 루레인 역시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하듯 강한 빛을 뿜어댔다. 옆에 있던 질풍 역시 자신도 있다는 듯 땅을 차대며 연신 콧김을 뿜어댔다. 파아아아아아!!!! 그 순간, 에일의 밑에서 커다란 빛의 기둥이 솟아올랐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빛의 기둥은 땅과 하늘을 연결하듯 높게 뻗어있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은 마치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축복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침내 빛이 걷히며 모습은 같았지만 기세 자체가 달라진 에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친구'인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을 차고서 말이다.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해검제'가 주어졌습니다. '진 궁극기'가 생성되었습니다.] [해검제(偕劍帝)] 혹자들은 말한다. 검과 일심동체가 되는 게 검의 극의라고. 검과 하나가 되어 싸우는 게 최강이라고. 하지만 '해검제'는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검과 하나가 되지 않는다. 단지 검과 함께 싸운다. 검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해검제'가 추구하는 길이다. "후우, 힘들다…." 또 한 번 사냥을 마친 라폐인이 쓰러진 나무 위에 몸을 앉혔다. 본모습으로 현신한 큐리는 그와 좀 떨어진 곳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의 뒤에서는 폴트가 혀를 내밀고 있다가 자신도 바닥에 몸을 뉘였다. "어쩌지…." 하늘을 올려다보며 라폐인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뒤에 있던 폴트는 그 말을 들은 건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아…." 또 한 번의 한숨. 이제까지 몇 번이나 내뱉었는지 모른다. 전직 퀘스트는 간단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 그러나 그게 너무 어려웠다. "큐리야." "……." 라폐인이 그녀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대답이 없던 건 늘상 있던 일이지만 이번에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았다. "큐리야?" "……왜?" 한 번 더 부르자 그제서야 고개를 살짝 돌리며 작게 반문을 하였다. 라폐인은 그녀를 꽤나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하였다. "너…, 나랑 헤어지면 어떨 거 같아?" "……." 진지한 그의 질문에 큐리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 큐리는 작은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별로…, 상관없어." "……." 무심히 눈을 깜빡이며 그렇게 대답하는 큐리를 보고 라폐인은 뭔가 불만스런 표정을 짓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큐리는 꿈쩍하지 않았지만 라폐인은 그녀의 눈가가 살짝 움찔거렸다는 걸 놓치지 않았다. "큐리야." "……왜?" "정말 상관없어?"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을 듯한 큐리를 진지한 눈으로 보며 라폐인은 그렇게 질문하였다. 큐리는 여전히 무덤덤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이내 살짝 시선을 피하며 작게 대답하였다. "…조금은… 슬플지도…." 그런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씨익하고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다. 평소라면 당장에 쳐냈을 테지만 웬일인지 큐리는 가만히 그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좋아! 결정했어!" "…뭘?" 손을 떼며 자신만만하게 소리치는 라폐인을 향해 큐리는 약간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약간 불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그녀의 불안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난 모두 다 선택할 거다!!" "……." 당당하게 소리치는 라폐인의 말에 큐리는 약간 놀란 듯 살짝 커진 눈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뒤에 있던 폴트도 고개를 갸웃갸웃하며 그 둘을 빤히 보고 있었다. "3차 전직 못 하면 어때? 셋 다 내게 다 필요한 걸. 여러 사람의 기대를 받으며 얻은 레이도, 강제로 배웠지만 맘에 든 암살기술도, 힘들게 친해진 정령들도, 큐리 너도 절대 포기할 수 없어." "……." 자신을 빤히 보며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큐리는 몸을 움츠리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라폐인의 양팔에 장착된 아리즈레이는 환한 빛을 토해냈다. "그러니까 난 다 선택할 거다!! 불만있냐?!!!" 라폐인은 주먹을 불끈 쥔 채 하늘을 향해 뻗고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소리쳤다. 큐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자세히 보면 모를 듯한 미소를 살며시 지었다. "고오오오오오~!!!!!!" 파아아아아아!!!! 주인을 격려하는 듯한 폴트의 우렁찬 울음과 함께 라폐인의 밑에서 커다란 빛 기둥이 솟아올랐다. 라폐인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듯 밝고 힘차게 빛을 뿜어내는 기둥은 높이 솟아올라 있었다. 마침내 빛이 걷히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라폐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큐리는 그의 옆을 수호하듯 당당하게 그리고 조금은 다정하게 서 있었다.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루나 아쳐'가 주어졌습니다. '진 궁극기'가 생성되었습니다. [??]로 표시되었던 스킬이 변경되었습니다.] [루나 아쳐] 사람들은 말한다. 마나란 것은 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지만 달빛은 선택된 자에게 내려지는 축복. 그는 달빛보다 밝은 화살을 쏘며 달빛에 녹아들어 적을 꿰뚫고 달빛의 힘을 얻은 정령들을 불러낸다. 두려워하라, 그 이름을. 칭송하라, 그 이름을. 그 이름은 '루나 아쳐' "후아아아아…." 카차는 나른하게 드러누운 채 입을 쩍 벌리며 늘어지게 하품을 하였다. 거기에 전염됐는지 페론도 바닥에 몸을 뉜 채 쩌억하고 입을 벌렸다. "하아…, 이대로 전직 못하는 건가?" "컹!!(힘내라고!!)" "너한테 격려받다니 세상 참 살고 볼 일이야…." 카차는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린 듯 중얼거리며 몸을 돌려 옆으로 누었다. 페론은 그 모습을 빤히 보다가 이내 머리마저 바닥에 대었다. "……."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그들을 스치고 지나갔다. 카차는 그 잔잔한 바람에 기분이 살짝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후우…." 카차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몸을 일으켜 페론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살짝 눈을 감고 있던 페론도 카차를 마주보았다. "…너는 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컹!!(왕자!!)" "…다시 질문할게. 너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냐?" "……." 고개를 쳐들며 당당하게 대답한 페론이였지만 이어지는 질문에는 잠깐 생각하는 듯 하였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크릉, 크르릉. 크르릉.(그건 꽤나 여러가지가 있겠지.)" 꽤나 진지한 얼굴로 말을 잇는 페론을 보며 카차도 얼굴을 굳히며 그의 말에 집중하였다. "으르릉, 크릉, 크르릉.(그런데 그것보다 먼저 알아야 될 게 있지.)" "뭔데?" "크르르릉.(네 자신이다.)" "……." 페론의 말에 카차는 침묵하였다. 그도 그것이 꽤나 고민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르릉, 크릉, 으르릉, 크르릉.(싸울 상대를 모르면 이길 방법도 모르는 게 당연하잖아.)" "그렇…네…?" 웬일로 페론이 옳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카차는 잠시 어벙한 표정을 지었다. 페론은 여전히 진지한 얼굴을 고수한 채 말을 이어갔다. "크릉, 으르릉, 크르르릉.(이길 방법을 생각하기 전에 네 자신부터 돌아봐라.)" 페론은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의아해하는 카차를 보며 한 마디 하였다. "으릉, 으르릉, 크릉.(중요한 건 네 의지다.)" "야, 어디가?" 페론은 그렇게 말하더니 카차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고 곧장 숲 속으로 달려 들어가 버렸다. 카차는 그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젠장…, …도대체 뭐냐고…." 쿵! 카차는 왠지 모르게 솟아오르는 분노에 주먹으로 땅을 쳤다. 아무리 고민해도 그 해답을 알 수 없었다. "후우…, 진짜 미치겠다…." 카차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바닥에 누웠다. 눈을 감고는 있었지만 도저히 마음이 진정되질 않았다. "젠장…." 카차는 그렇게 한참을 누워만 있었다. 다시 한 번 잔잔한 바람이 그를 스치고 지나갔다. "진행 상황은 어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이트 위치도 한 곳으로 한정되어 있고요." 게마의 물음에 화면을 보며 타자를 두드리던 직원이 대답하였다. 그 화면에는 중앙 대륙 전체가 표시되고 있었는데 엘리자린에서 얼마 떨어진 곳에 검은 점이 찍혀있었다. 게마는 그 점을 보더니 말을 이었다. "역시 엘리자린을 노리는 건가…. 그건 그렇고 그 녀석들은 잘 하고 있나…." 게마는 중앙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조그만 섬을 보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일단은 안심한 게마는 몸을 돌려 어딘가로 가려고 하였다. 그 때. 위이이잉!!!!! "!!!!!!!" 갑자기 요란한 경보 소리와 함께 화면 위에 달린 붉은 경보등이 반짝였다. 게마는 눈을 크게 뜨며 재빠르게 고개를 돌려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새로운 대륙 두 개가 나타나고 있었다. "무, 무슨 일이야?!!!" 문이 열리며 놀란 얼굴의 쟈브란과 산바람이 뛰어들어왔다. 게마는 천천히 떨리는 손으로 화면을 가리켰다. "……너…, …저 두 대륙이 뭔지 알겠지…?" "!!!!!" "무, 무슨?!!" 게마의 말에 쟈브란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산바람 역시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떨리는 눈으로 화면을 쳐다보았다. "…말도 안 돼…." "…그래…,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게마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온몸을 떨었다. 그리고 그 두 대륙의 한 지점에서도 중앙대륙에 나타난 것과 같은 조그만 점이 나타나고 있었다. "……분명히 무협 대륙과 과학 문명 대륙이다…." ---------- 네, 이렇게 두 사람 3차 전직 완료했습니다 -ㅁ- 직업명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에일 같은 경우에는 뜻을 중요시하다보니 조금 어감이 요상하게 됐지만요 -_-;; 처음에는 '검무제'로 생각했으나 직업 특징과 전혀 안 맞다고 생각해서 바꿔버렸습니다 라폐인 같은 경우에는 적당히.... 죄송합니다 -ㅇ-;;;; 어쨌건 반전 아닌 반전을 끝에 두고 끝내버렸습니다 %2B_%2B 독자분들 중 한 분이 무협이나 과학 문명은 뭐 안 하냐고 예리하게 지적해주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ㅁ-;;;; 어쨌건 이쯤 해두고 중대 발표를 합니다!!!!! 뭐, 그렇게 큰 건 아닙니다만... 바로바로 3차 인기투표입니다~ %2Bㅁ%2B 거의 끝을 맞이하여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를 해보자는 속셈입니다 ^-^ 부디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요 투표 결과는 에필로그와 함께 공개하겠습니다~ ^0^ 리플 답변 shi/ 네, 그런 거죠 늑대는 멋집니다 %2B_%2B 그리고 아이의 악연이라뇨!!! 이 이야기로 끝을 낼 생각입니다 -ㅁ-;;;; 크로이튼/ 멋지죠 %2B_%2B 빌어먹을 자식들이 다 잡아버려서... 에휴... 죠낸막아파/ 글쎄말입니다...(%3C-네가 몰라서 어쩌자고?!!) 不老長生의꿈/ 흠흠.... 그렇군요 -ㅁ- 그런 방법도 있군요.... 알겠습니다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저도 잘 아하하하.... ^^;; 그리고 가르사드와 에일은 둘 다 검을 쓰기 때문에 비슷한 퀘스트를 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나저나 예리하시군요... 그렇게 단번에 예상을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0^ 리니져스/ 빨리 고치시길 기원합니다 -ㅇ- 건필하겠습니다~ 류카이져/ 오오오, 그렇군요!! 급해서 허둥지둥 쓰는 어딘가의 누구(?)랑은 정말 다르군요 -ㅁ- 의로운선비/ 으음... 킹왕짱은 아닐지라도 멋진 녀석인 건 분명합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기대에 부응을 해야 될텐데 말이죠 -ㅁ-;; 死神燒滅/ 푸훗!!!! 자자자자자자자자자자자, 잘못했습니다아!!!!!! 피의혈족/ 그렇죠 위대한 거죠 %2B_%2B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 몰컴 스킬~!!! 테크노/ 아마도 아르덴과 짝짝꿍ㅇ(뻐어어억!!!) 어, 어쨌건 카차같은 경우는.... 해석을 달리하면 그렇게 되는군요 -ㅁ- Blend/ 후후훗, 글쎄요... 아니, 그것보다 死神燒滅 님께 빨리 용서를 비세요!!! ★키아★/ 어려워 보였지만 일단 한 편 내로 끝내버렸습니다 -ㅁ- ....실망하셨나요? -_-;; 광전사의날개/ 용가리로 진화하는 겁니다!!!!(%3C-죽어!!!!!! 빠각!! 뻐억!!! 쿠직!! 콰직!! 뿌득!!) 크, 크윽.... 배, 백터맨 타이거!!!!!(%3C-죽어라!!!!!! 뻐어어어억!!!!!) 나무늘보♣/ 아하하하... 나중에 가면 알겠죠 %2B_%2B 아이는.... 쩝쩝이군요 냠냠... 딸기케잌/ .....은근히 반전을 즐기시는 듯한... 그런데 그것보다 아이가 사라지니 왠지 아이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 듯하더군요... -_-;;; 조타로/ ......형수님께 연락드릴까요? 결혼은 미친 짓이라 했다고요... -ㅁ-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그 말... 크으... 정말이지 형수님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실버ㆀ레인†/ 늑대를 동경하고 계셨군요 %2B_%2B 그것보다... 혼나고 있다니요?!! 누구한테 말입니까?!! -ㅁ-;;; 黑翼無/ 멋진 늑대가 되어서 좋은 가죽을.... 죄송합니다 -_-;; 최강귀폭/ 후후후훗, 같이 보실래요? %2B_%2B 이그드란/ 에.... 일단 800대로 예정입(뻐어억!!!) 雲鶴/ 아, 알바 하십니까?!! -ㅁ-;; 저, 저보다 더 힘내십시오!!! 天殺。/ 그 쪽이 원흉이잖습니까아아?!!!!! -ㅁ-;;;; 세라피/ 글쎄요... 과연 누굴까요? '김'미영일 수도 있고 '이'미영일 수도 있으니... 후후후훗... %2B_%2B ♧月流香♧/ 주인공은 항상 클라이막스에 나타나는 법이죠 %2B_%2B 하얀유리병。/ 귀엽죠 %2Bㅁ%2B 장난치다가 손목을 물려 손이 뜯겨나가도 귀여워해 주...... 긴 무리네요 -_-;; RainArc/ 글쎄말입니다.. 아하하하... 그나저나 왜 똑같은 리플을 두 개 다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_-;; 꽉꽉이/ ....고장이라 두 번이나 리플을 다신 겁니까?! -ㅁ-;;; 레크리드/ 훌륭한 인물이 될 것 같아요 ^-^ 카베이라/ 완결 전까지는 나올 듯 한데... 으음... 확신을 못 합니다(%3C-죽어!!!!!) 은영(恩鈴)/ 그런데 늑대란 말이 일단 고정관념으로 박히다보니 고치기가 쉽지 않죠 ^^;; 뭐, 한 명 한 명씩 고쳐나가면 언젠가 고쳐지겠죠 ^-^ 폭주독자/ 자명종 30개를 투척해놓겠습니다 %2B_%2B 白虎太帝/ ...........저번에 회피를 했었는데... 예리하십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쿡 찔러주시다니요.... 어쨌건 白虎太帝 님의 소망대로 이루어졌습니다 %2B_%2B 봄의고양이/ 음, 다시 찾아보니 그렇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밝혀진 사실을 써놓은 걸 퍼온 거라.... 저도 동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육식동물들이 약한 생물들을 잡아먹는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으음... 뭐, 어쨌건 늑대는 멋진 동물입니다!!! %2B_%2B 아이오드는 과연... 무슨 음흉한(?) 흉계(?)를 꾸미는 걸까나요 %2B_%2B 하일리스/ 넵, 감사합니다 ^-^ 무슨 짓을 꾸미는 지는 나중에~ %2B_%2B 똥낀도넛/ ......엄청난 발언들을 하시는 군요 -ㅁ-;; 용숨쉬기라.... 멋진데요? %2Bㅁ%2B 그것보다.... 라폐인의 전직조차 예상 범위에 들어갔던 겁니까?!!!! 이번 편에 나온 얘기치고 예상 안 하신 분이 없군요 -_-;; 아아... 실망스럽습니다.... ESPER/ 후훗, 글쎄요... 그 기술을 쓸 지 안 쓸 지 %2B_%2B 머리 아프시다면 그냥 멍하니 보세요 ^^;;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타마르진/ 오오오옷!!!!! 타마르진 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ㅠ-ㅠ 일본출장이라시더니 군대셨군요.... 정확히 21편만에 돌아오신 걸 감축드립니다!!! 이번 편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2B_%2B 군 생활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큼, 쓸데없는 얘기지만 저희 학교를 주거지로 삼고있는 도둑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요 근래 발견했는데 이리 오라고 하니 냉큼 오더군요 -ㅁ-;; 그리고 저를 엄폐물로 생각하는지 밑에 쭈그리고 앉아 만져도 가만히 있고 USB로 장난질도 하고.... 어찌나 귀엽던지요 %2Bㅁ%2B 안아도 별 짓 안 합니다 아아... 정말 한 마리 기르고 싶지만 어머니의 극구 반대와 아버지의 한 마디... '고양이는 요물이다.' 크윽.... 예전에 쥐 때문에 기르신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군요 -_-;; 혼자 살게 되면 꼭 기를 겁니다~!!!!! 까만 걸로요~ ^-^ 어쨌거나 다시 글쓰기 활동으로 돌아가겠습니다 %2B_%2B 그럼 투표 많이 해주시고요~ 전 이만 사라집니다~ 조용하고 우울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5&WTV1471013=349698900&WTV1392781=21734647&WTV1357910=45693&WTV1357911=1975700&WTV246810=1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호화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방 안. 업무용 탁자를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중 여인은 편안해보이는 의자에 앉아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뭔가 불만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남자를 보고 있었고 남자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씁쓸한 얼굴을 한 채 여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어떡할 겁니까?" 정장차림의 매력적인 여인은 책상을 두드리던 손가락을 멈춘 채 남자에게 질문하였다. 날카롭고 이지적인 그녀의 눈빛은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일단 무협과 과학 문명 쪽에 연락을 넣어두었습니다. 지금은 대책을 강구해 보려고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녀의 말에 업무용 탁자 건너편에 있던 남자, 게마는 지극히 사무적인 어투로 대답을 하였다. 그에 여인은 으음하며 뭔가 생각하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 원인은 밝혀냈나요?" "메인 컴퓨터가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해버린 듯 합니다. 그 뒤 수신 거부 상태를 이루고 있어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뚫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방어가 너무 견고한 바람에…." 그의 말에 그녀는 다시 책상을 톡톡 두드리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다가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수고했어요. ……그럼 상사와 부하 직원의 대화는 이쯤 해두고, 진짜 어떡할거야?" 아까의 사무적인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나른한 표정으로 게마에게 질문을 던지는 여인. 그녀의 말에 역시나 평소의 모든 게 귀찮은 표정으로 되돌아온 게마가 대답했다. "어쩌긴 뭘 어째. 일단 막고 봐야지. 젠장할, 메이 그 자식,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왜 일을 더 크게 벌리냐고?!" "…나한테 말해봐야 소용없거든?" "일단 사장이잖아." "웃기고 있네. 아무리 내가 그런 직책에 있더라도 그쪽은 문외한이나 다름없어서 말야. 그건 그렇고, 책임은 혼자 지겠다고 했었지?" "그거야 뭐…, 당연한 일이지…." 그녀의 질문에 게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의 말에 그녀는 가만히 그를 보고 있다가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며 말했다. "하아, 네녀석은 고딩때부터 그런 놈이였지." "…뭐야, 그거? 좋은 뜻이야, 나쁜 뜻이야?" "몰라. 알았으니까 가 봐. 나도 대책을 세워볼테니까." "…고맙다." 게마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뒤를 돌아 문쪽을 향해 걸어갔다. 그걸 보며 여인은 '어쩔 수 없나'라고 생각하며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잇다가 뭔가 생각난 듯 급히 그를 불렀다. "아, 참. 잠깐만." "응? 왜?" "네가 그 전에 말한 '그 녀석들'말야…. 정말 믿을만 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한 게마는 그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보곤 씨익 미소를 지었다. "지금 그걸 확인하러 가는 길이다." 그 말을 끝으로 게마는 방을 나갔고 그 모습을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던 여인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한 쪽에 자리잡은 다른 문으로 나가 버렸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6시간.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미리 공지한 데로 엘리자린 쪽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와 있었다. 그곳에서 얼마 떨어진 넓은 초원. 그곳에 그들이 모였다. "여어~" "왔냐?" "늦었어." 웬일로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에일이 빠른 시각 안에 마지막으로 도착하였다. 그들은 서로를 마주보며 씨익하고 웃었다. 겉보기만으로도 강해진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으니 말이다. "푸히힝~" "큐우~" "컹! 컹!!" 펫들도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운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뒤 그들이 기다리던 인물들이 도착했다. "주인님~~!!!!" "우옷?!" 빠르게 날아오는 빨간 물체를 안전하게 잡아내는 에일. 그렇게 되니 당황한 건 온몸 어택을 강행한 에린이었다. "어라?" "후후훗, 이게 바로 수행의 성과다." 득의양양하게 웃고있는 에일을 어리둥절한 얼굴로 보고 있던 에린이 곧 상황파악이 됐는지 그에게 힘껏 안긴다. "우에에엥, 주인니이임~!!!!! 보고 싶었어요, 히이이잉~~" "끄어어어엌!!"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강력하게 안으니 수행의 성과고 뭐고 없었다. 실신하기 직전인 에일을 무시한 채 이어 다가온 라이안은 허리를 꾸벅 숙였다. "수고많았어요, 라폐인 님." "응? 아하하, 뭘…."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쑥쓰럽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고 어깨에 앉아 있던 큐리는 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인사를 받지 못한 카차는 눈만 깜빡이고 있다가 라이안을 향해 손가락을 뻗으며 소리쳤다. "나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냐?!!!" "……." 그의 외침에 라이안은 조용히 고개를 돌려 카차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그는 순간 움찔하고 말았지만 지지않겠다는 듯 시선을 피하진 않았다. 마침내 그녀의 입이 열리며 말을 하였다. "수고했어, 주인." "……그것 뿐이냐?!!" 간단한 대사에 경악한 카차였지만 라이안은 그걸 무시하였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게마와 쟈브란, 산바람이 도착하였다. "모두 무사한 거 같군." "그건 그렇고 전직은 했나 보네." 꽤나 놀란 듯한 쟈브란의 말에 에일과 라폐인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지만 카차는 뻘쭘한 듯 약간 시선을 피하였다. 다른 이들은 개의치 않았지만 라이안은 약간 걱정스런 눈빛을 띈 채 그를 바라보았다. "시간이 없으니 내일 퀘스트에 대한 얘기를 빨리 하도록 하지. 예상했던대로 엘리자린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아무래도 수도인 엘리자린을 먼저 공략할 셈이겠지." "……." 게마의 얘기에 모두들 진지한 얼굴로 바뀌더니 그의 얘기를 경청하기 시작했다. 게마도 진지한 얼굴을 한 채 얘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에 대비해 우리도 엘리자린으로 모든 사람들을 총집합. ……여기까진 모든 게 예상했던 대로야. 그리고, 어제 변수가 발생했지." "?!!" 갑작스런 그의 말에 일행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쟈브란과 산바람은 옆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잘 들어라. 거짓말 같은 거 아니니까. ……이쪽 세계에 무협 대륙과 과학 문명 대륙이 나타났다." "………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 듯 뒤늦게 에일의 반문이 들어왔다. 그에 게마는 한숨을 내쉬더니 설명을 시작했다. "애초에 판타지와 무협, 과학 문명은 서버가 다르듯 세계 자체가 다르다. 나중에 통합을 할 지 안 할 지는 모르겠다만…. 쓸데없는 얘기는 치우고, 그림으로 그리자면 이렇게 되지." 게마는 그렇게 말을 이으며 검집으로 바닥에 동그라미 세 개를 그리더니 그 사이사이에 선을 그려 세 개가 단절되게 만들어 버렸다. "이쪽을 판타지, 이쪽을 무협, 이쪽은 과학 문명이라고 해두지. 원래는 이렇게 세 개의 세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서로간에 간섭이 불가능하지. 이전 축제 때 같은 경우에는 이 세 경계선 사이에 축제의 대륙을 만든 것 뿐이야." 그는 세 경계선 가운데에 동그라미를 하나 더 그리며 말하였고 일행을 쳐다보며 알아들었냐는 눈빛을 보내었다. 그에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게마는 계속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말야. 메이 그 자식이 어떤 미친 짓을 하려는 짓을 하려는 지는 몰라도…." 게마는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으며 발로 판타지와 무협, 판타지와 과학 문명 사이의 벽을 신경질적으로 지워버렸다. "지금 상황이 이 상황이다." "……그렇다는 얘기는…." "그래. 저 바다 건너편에 이 대륙들이 있다는 거지." "!!!!" 그제야 경악스런 표정을 짓는 그들. 설마했지만 그런 상황이라니! 에린은 고개를 계속 갸우뚱하고 있었고 라이안은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였다. "거기다 더 심각한 점은 그쪽에도 게이트가 나타났다는 점이야." "그럼 거기도 습격을 받는다는 거에요?!" "그래, 일단 회의 끝에 거기도 방어전을 하기로 했어. 왠지 모르게 그 쪽의 싱크로율은 정상이더군." "……." 왠지 모르게 더욱 거대한 이벤트가 되버린 덕택에 게마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머리를 벅벅 긁었다. 쟈브란과 산바람도 그와 심정이 비슷한 듯 했다. "그런데 그 방어전이 문제란 말이다. 내가 이 퀘스트는 정식 오픈을 하기 전에 계획되었다고 말했지?" "아, 네." 게마는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더니 여전히 짜증스런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서로 간에 협의를 봤거든? 판타지 쪽이 다른 쪽보다 경험치 획득량이 좀 더 많도록." "……네?" "그.러.니.까!" 얼빠진 반문을 듣고 게마는 한 자, 한 자 끊어가며 신경질적으로 내뱉은 뒤 조금 억양이 높아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무협과 과학 문명 쪽은 판타지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소리다. 지난 축제 때 판타지 쪽에서 수상자가 좀 더 많이 나온 건 그 때문이지." "그럼…." "그래, 저쪽은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 그러니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소리지. 복구는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꼭 막아야 된다. 그래서 말인데 한 가지 더 부탁 좀 하자." 게마는 아직도 화가 났는지 땅의 그림을 발로 벅벅 지우며 일행들을 쳐다보았다. 그에 그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눈을 깜빡거렸다. "너희들 중 두 명이 각각 한쪽에 가서 도와주는 거다. 게이트 크기도 작은데다 3차 전직을 했으니 엄청난 전력이 될 게 분명할테지. 그리고 휴러스트가 나오면 바로 연락을 하마. 남은 사람은 그동안 시간을 좀 끌어주는 거지." "……."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이 그가 말한 방법이 제일일 듯 하였다. 라폐인은 에일과 카차를 한 번 번갈아본 뒤 빙긋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무협 대륙엔…." "내가 과학 문명을 맡을게요." "…응?" 자신의 말을 끊으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을 보며 라폐인은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무협 대륙에 있는 화련을 생각한다면 그는 분명 그쪽으로 가야 정상일텐데…. 라폐인은 이런 생각을 하며 급히 에일을 불렀다. "잠깐잠깐잠깐. 너 화련 선배 도와주러 가야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과학 문명이야." "…뭔 소리냐?" "화련이 거기 있으니까, 믿으니까. 나는 안심하고 과학 문명쪽을 도와주면 되는 거야." "……." 잠시 에일을 멀뚱멀뚱 보던 라폐인은 이내 씨익 미소를 짓더니 알았다는 듯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게마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럼 제가 무협 쪽을 맡을게요. 괜찮지?" "어? 아, 응…." 갑작스레 자신에게 물어보자 카차는 화들짝 놀라더니 조금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그 수상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에일과 라폐인은 추궁하지 않았다. 단지 마주 보며 웃어줄 뿐이었다. "그렇게 정해졌으면 이거나 챙겨둬라."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세 사람에게 각각 하나씩의 초록색의 포션을 던졌다. 의아해하면서도 일단 날아오는 것을 받은 그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뭐죠?" "완전 회복 포션이다. 신나게 날뛴 뒤에 휴러스트와 싸우기 전에 마셔라." "오옷!!" 그의 말에 에일의 눈에 표시가 생긴 것처럼 착시 현상이 일어나며 번쩍거렸고 라폐인은 한심하다는 눈을 하며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럼 좀 쉬어둬라. 난 사람들한테 말할 게 있어서 말야." 그 말을 끝으로 게마는 쟈브란, 산바람과 함께 엘리자린 쪽으로 걸어갔고 일행들은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그러다가 에일이 바닥에 벌렁 드러누으며 한 마디 하였다. "이렇게 멀뚱히 서서 뭐하냐? 게마 형 말대로 좀 쉬자고." "그래, 그게 낫겠다." 라폐인도 동의하며 자리에 앉았고 에린도 폴짝폴짝 뛰어가 바닥에 배를 대고 있는 질풍을 배게 삼아 누웠다. 그러나 카차만은 우두커니 선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 옆의 라이안도 서서 그를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았고 에일과 라폐인도 내색하진 않았지만 힐끔힐끔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엘리자린의 광장. 그 넓디넓은 광장이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딛을 틈이 없었다. 그것도 모자라 커다란 길까지 이어진 사람들은 퀘스틀 앞 둬 고수들만 추리고 추렸지만 엄청난 숫자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게마와 쟈브란, 산바람이 나타났다. 그에 웅성거리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져 버렸다. 미리 와 있던 제시가 자리를 비켜주었고 게마는 목을 가다듬더니 얘기를 시작하였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로 많은 사람이 와주었다. 현 길드 1위인 가이아 길드의 정예부터 그 외 수많은 고수들이 가득 자리잡고 있었다. 이들이 있다면 베놈들을 막는 것은 해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고대하고 계시는 결전에 앞서 한 가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에 주위가 조금씩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때 와서 안 좋은 소식이라니. 그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당연했다. "혹시 싱크로율에 대해서 아십니까? 아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하겠습니다. 싱크로율, 혹은 동조율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높을수록 몸놀림이 부드러워지고 동작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지만 느껴지는 고통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높다면 뇌에 무리가 가고 말죠. 한 마디로 현실에까지 피해가 미친다는 겁니다." 모인 이들은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게마는 떨리는 몸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말을 계속 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수치가 높아져 있습니다." "!!!" 그 말에 일부 사람들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부는 여전히 의아한 표정을 지었으며 어떤 이들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게마는 씁쓸히 미소지으며 얘기를 계속하였다. "저희도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만…, 아슬아슬한 수치를 유지하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입니다만……, 혹시나 위험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빠지셔도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 순간, 광장 전체가 정적에 휩싸였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누군가의 침 삼키는 소리만이 간간히 울려퍼지고 있었다. "……." 게마도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정말로 죄송하다는 듯 허리를 푹 숙인 채 가만히 있었다. 그에 쟈브란과 산바람, 제시도 그런 게마를 놀란 표정으로 보다 자신들도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리고 또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 게마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것도 모자라 눈을 질끈 감았다. 지금 눈을 뜨면 그 모습이 보일 것 같았다. 모두가 떠나가는 모습이, 자신에 대한 원망을 하며 떠나는 모습이. 그리고… 그걸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눈을 뜨기 싫었다. 그것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걱정되서…. 그 때…. 하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딴 게 뭔 상관이야?"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에 게마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올리며 눈을 떴다. 그곳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말을 한 장본인인 미르 용병단의 단장, 라키는 그녀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우며 말을 이었다. "그런 건 예전부터 신경쓰지 않았는데 말야." "크하하하, 말 잘 했소!! 모름지기 사나이라면 그런 것 따윈 신경 안 써야지!!" 그녀에 이어 턱수염이 가득한 사내, 털보 용병단의 단장인 랄크가 호탕하게 웃으며 소리쳤다. 그에 이어 들려오는 하프 소리. 디리링~ "그것 참 멋진 핸디캡이군요. 그런 건 Love %26 Peace에 비할 바가 아니죠." 뭔가 쓸데없는 말이지만 일단 물러서지 않는 쪽의 필이 머리를 쓸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여기 삶도 내겐 소중하다고!!!" "이런 곳이 또 있을까보냐?!!" "그런 건 각오하고 있다고!!!!" "까짓 것 안 죽으면 되잖아!!!" "우리 손으로 지켜내야지!!!" 어느 새 한 사람의 목소리는 전체의 목소리로 변해 있었다. 모두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게마는 눈만 깜빡이며 멍하니 서있었다. "정말로…, 정말로 멋진 분들이네요…. …그렇죠?" "……어, 그래…." 어느 새 옆에 선 산바람이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에 정신을 차린 게마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눈이 반짝였다. "…어라? …너…, 우냐?" "지랄하고 있네. 네놈이야말로 눈물 닦으시지." 쟈브란의 물음에 바로 핀잔을 주는 게마. 그리고 쟈브란은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콧물을 들이켰다. "흑, 흐…, 정말로…, 흑, 좋은 분들이…, 히잉…." 뒤에 있던 제시는 얼굴을 감싸쥔 채 울고 있었다. 게마는 숨을 크게 내쉬며 진정시킨 뒤 큰 소리로 그들을 불렀다. "여러분──!!!!" 그 외침에 소리가 멎었다. 그의 말을 경청하겠다는 듯 모두가 게마만을 보고 있었다. 게마는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이기자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지자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다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그 말을 하곤 게마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가 자신만만한 얼굴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옆을 보니 쟈브란과 산바람도 어느 새 미소를 짓고 있었고 제시도 눈물을 참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으려고 했다. 게마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하며 외쳤다. "살아 남으십시오." "와아아아아~~!!!!!" 함성이 터져나왔다. 서로를 격려하듯, 서로를 위로하듯, 서로에게 힘을 복돋아주듯, 그들은 그렇게 한참을 함성만 질러댔다. 그리고 갑자기 게마가 검을 꺼내들었다. 그에 잦아드는 소리들. 게마는 그들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외쳤다. "그럼… 시작합니다!!!" -------- 자, 이렇게 다음 편부터 결전 시작이군요~ -ㅁ-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이번 편은 게마 위주의 편으로 보이는군요.... 이걸로 또 인기가 소폭 상승하는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_-;; 뭐, 일단 급히 쓰고는 있는데 생각대로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다음 편부터 빠르게 나가길 기대는 합니다만 -ㅁ-;; 자꾸 쓰다보면 왜 이렇게 다른 게 신경쓰이던지요.... =ㅁ= 걱정입니다... 리플 답변 shi/ 오옷! 1등이십니다 %2B_%2B 그러고보니 요즘 shi 님이 1등을 거의 하시는 -ㅁ-;; 비결이 무엇이죠?!! 雲鶴/ 안타깝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빼앗기셨군요 -ㅁ-;; 정말 몇 초 차이로 뺐기신 듯... 말을 좀 줄이셨으면 ^^;;;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그리고 알바 하시느라 고생이시군요 @.@ 힘내십시오!!!!! %2Bㅂ%2B乃 루이넨/ 넵, 감사합니다 ^-^ 천외무천/ 글쎄말입니다.... 이야기는 머리 속에 다 있는데 글은 빨리 안 써지고... 참 힘듭니다 -_-;; 黑翼無/ 그게 아니라 경계심이 완전 0 더군요 -ㅁ-;;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이번에 전직한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죠 %2B_%2B 의로운선비/ 그렇게 커지진 않습니다... 만약 실망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초기단계부터 생각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더군요 ^^;; †실버ㆀ레인†/ 아뇨, 아뇨... 설명드렸던 대로 무협과 과학 문명 대륙이라 유저들도 있습니다 ^^;; 류카이져/ 으음... 그 때는 잠시 연재를 멈추고 아이디어를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괜히 어영부영 이상한 얘기만 늘여놓는다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거든요 ^-^ 카실페리안/ 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답글은 본편의 넉넉히 잡아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ㅁ-;; ★키아★/ 당황이라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응이죠 후후훗....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예상이 틀리셨군요~ 후후후훗 앞으로도 분발하겠습니다(뭘?) 에필로체/ 나왔습니다 나왔어요!! 그러니 제발 진정 좀 하지 마시죠!! 글을 보는데 왜 핏발 선 눈이 보이는 겁니까?!! -ㅁ-;;;;;; 天殺。/ 뭐.... 일단 넘어가죠... -_- 완결을 향해 가야죠 네..... 레크리드/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몸이 생각대로 안 따라주더군요 -_- 탐구하는모험가/ 진궁극기!!! 저도 고심해서 만든 거라...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ㅂ-;; Blend/ 죄송하지만 아이오드 군 이번에도 못 나왔습니다 -ㅁ-;; 다음 편에 나올 수 있을런지.... ♧月流香♧/ 오호.... 그거 정말 괜찮은데요?(죽어!!!!!) 테크노/ 직업은 만드는 게 아니라 게임 내에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주어지는 겁니다 그 시스템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은 못 하겠지만요 ^^;; 그리고.... 도대체 궁금점이 무엇인지요 -ㅁ-;; 왠지 용신되랏~!으로 끝내버린 문장이 있어서.... 死神燒滅/ 아핫, 아하하핫.... 그건 말로만 듣던 통조림인가요? ^^;;; 아, 아직 전 책도 출판 안 했으니.... 후다다다닥~~ 루스페리오/ 흐으으으음..... 딸기케잌/ 그렇죠? 역시 저도 잠적을(뻐어어억!!!!) 아핫, 아하하... 열심히 하겠습니다!! 앙마라네/ 괜찮습니다!! 어떤 친절한 분이 찍어주셔서 1표입니다!!! ^0^ 미즈 : .............. 하얀유리병。/ 라, 라일즈?!! 대, 대체 그건 뭡니까?!! -ㅁ-;;; 그건 그렇고 고양이 귀엽죠... 크흑 못 키우는 것이 슬픕니다... RainArc/ 아이오드의 3차 직업은 용신입니다!!!!! .....정확도는 3.14159265358949323%25입니다 꼬꿈/ 음... 왕...도마뱀 쯤일까나요... -_-;; 피의혈족/ .........도마뱀이 뱀 되면 그건 퇴화로 보입니다만... -_-;; Blend/ 死神燒滅 님 무섭죠... 이번에도 협박을... 아하하하.... 신창의 주인은... 모시면 알 걸요? 후후후훗.... 루니아스/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코모도 왕 도마뱀!!! %2Bㅁ%2B 이그드란/ 뭐... 그건 제가 쓰기 나름입니다만... 쓰고나니 걱정입니다 -_-;; 폭주독자/ 누런 한국 왕도마뱀이 되는 겁니(뻐어어억!!! 콰직!! 으드득!!! 빠각!!) 리니져스/ 오옷!! 고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로켓 달린 드래곤이라... 혹시 그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ㅁ-;; 白虎太帝/ 아하하하핫...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 선무검존/ 글쎄말입니다... 이거 제목 값을 못 하게 됐군요 -_- 어느 모 만화같이 말이죠... 은영(恩鈴)/ 음음, 그러시군요... 전 크기를 가리지 않는 편이라... 어릴 때도 큰 개한테 가려고 하다가 어머니께서 말리곤 하셨죠 -_-;; 타마르진/ 직업 만들기 힘들어요 ㅠ-ㅠ 혹시 독자분들이 마음에 안 들어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만들고 크흐흑... 그리고 타마르진 님이 따라오신 게 아니라 제 사상이 일반적으로 단순하단 말이죠 @.@ 세라피/ 배고프십니까? 그렇다면 라면을 끓여서!!! 제가 맛있게 먹겠습니다 ^-^ .....농담입니다... 광혈의 기사는... 나올 지도 몰라요 ^^;; chlrhtn2/ 시, 시험 기간 이시군요... 열심히 하세요!!! 아니... 벌써 끝났으려나 -ㅁ-;; 아, 필이 오면 광속으로 적기 때문에 연재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답니다 ^^;; 眞月白狼/ 발라버리도록 하죠 (乃-_-)乃 밀런/ P, PSP라면!!!! 제가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물건 2.31위가 아닙니까?!! 크, 크으... 지금도 철권을 갈기고 싶은 욕망이.... 큼큼... 사랑하신다면 PSP 한 개쯤(뻐어어억!!!) 최강귀폭/ 후후훗, 쓸어버리는 거죠 %2B_%2B 조타로/ ..................후우........ 만약 제가 결혼하고도 똑같은 생각이 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_- writing마스터/ 오옷!!! 그거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소멸의 용숨쉬기!!!!(%3C-죽어!!!) 전투법사매니아/ 땡~ 안타깝게도 틀리셨습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 광전사의날개/ ....4, 4차 전직은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만 -ㅁ-;; 그나저나 에일의 왕팬이시군요 -_-;; 봄의고양이/ 음.... 일일이 다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똑같은 방식을 사용해야 겠군요 ^^;;// 라폐인의 패널티라면 세 가지를 쓰지만 세 가지 모두를 마스터하지 못 했습니다 그냥 그 세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거죠 만약 에일과 라폐인이 각자 검술과 궁술로만 한다면 라폐인은 질 겁니다//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ㅁ-;; 신속히 고치겠습니다!!// 어라... 예상하셨단 겁니까... 쳇...// 아이오드는 꼭 나옵니다아아!!!! %2Bㅁ%2B// 용숨쉬기로 업그레이드 되서 나올 수도 있죠 ^-^// 학교에 출몰하는 고양이 말입니다... 단지 경계심이 0 이었던 것 뿐이었습니다 -ㅁ-;;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만 되면 매점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더군요... 그래도 본능은 살아있는지 강제로 데려가려는 놈한테는 도망가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절 엄폐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아하하....// 닉네임에 맞게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시는가 봅니다 ^0^ 혹시 키우고 계신가요??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_- 보시는 분들에 비해서 참가율이 저조하군요.... 후... 역시나 인기가 별로 없다는 것 같군요 후후훗..... 뭐, 이게 그분들 탓이겠습니까? 모두 부족한 제탓이지요.... 하아........ 이렇게 말하면 투표율이 조금이라도 올라갈까요? -ㅁ-;; 문득 저번 총선이 떠오르더군요.... 50%25도 안 되는 절망 -_- 그냥저냥 넘겨들으시고요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6&WTV1471013=353100736&WTV1392781=21822790&WTV1357910=45693&WTV1357911=1983712&WTV246810=1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결전&WTV9172643="온다…."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저 먼 지평선끝에 검은 점들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모두들 긴장한 듯 저마다의 무기를 움켜쥐며 언제든지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후우…." 또 누군가의 심호흡. 아까부터 이어진 이 상황은 긴장감을 더욱 팽팽하게 하고 있었다. 베놈을 상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엘리자린 안에 있지 않고 그 앞에 모여있는 상태였다. 궁수나 마법사같은 이들만 공격하기 쉽게 성벽 위로 올라가 있었다. 성벽이란 적이 그 벽을 쉽게 뚫을 수 없을 때 효용이 있는 것. 돌쯤은 간단히 부숴버리는 베놈들에겐 소용이 없었다. "긴장 되냐?" "그럼 넌 안 되겠냐?" "크크큭,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다니…, 참 나…." "그러게 말이다." 게마와 쟈브란은 굳은 표정을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억지로라도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옆의 산바람과 제시도 숨을 고르며 앞을 주시하고 있었다. "찾았다, 찾았어. 여기 있었네요, 운영자 씨." "응? 아…, 아까 그 호탕한 여자 분이시군." 게마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친근하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라키가 있었다. 어깨에는 은빛의 창을 걸치고 배를 드러낸 시원한 복장. 그녀는 싱글싱글 웃으며 게마를 향해 말을 걸었다. "질문할 게 있는데 말이죠." "…무슨 질문이시죠?" "보상은 어떻게 되나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따라온 폰스와 마드리는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질문에 얼빠진 얼굴을 하고 있던 게마는 피식 웃으며 대답하였다. "섭섭치 않게 할테니 막아만 주시죠." "쳇, 걱정 마시죠. 미르 용병단의 전설을 만들어 줄테니까요." "…미르… 용병단?" "네, 저희 용병단인데…. 혹시… 뭐 잘못한 거 있나요?" 그녀의 말에 게마는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말았다. 인연도 이런 인연이 없을 수 없다. 그 녀석들이나 이 단장이라는 사람이나 정말 닮아있었다. "아뇨, 그냥 골치아픈 녀석들이 생각나서요." "골치아픈…, 크으, 그러고보니 그 자식들은 뭘 하고 있는 거야?" "……?" 게마는 그녀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자식들, 단장한테 말도 안 한 건가? 게마는 이내 씨익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 녀석들이라면 걱정마시죠. 큰 공헌을 할 지도 모르니 말이죠." "……네?" 당황한 라키가 반문하였지만 게마는 사람들을 헤치며 앞으로 나가고 있었다. 쟈브란과 산바람, 제시도 그 뒤를 따랐고 폰스와 마드리는 '설마, 설마'를 연발하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자, 그럼 맞이할 준비를 해볼까?" "그래야겠지." "이렇게 많이 상대하는 건 또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전 마법사인데 왜 앞에 나와있는 걸까요…?" 저마다 한 마디씩을 하며 주먹만하게 보일 정도로 다가온 베놈들을 노려보았고 게마는 서서히 검을 뽑아들었다. 결전이 벌어지려고 하는 곳의 반대편에 위치한 평원. 그곳에 거대한 몸집의 드레이크 와이번, 폴트가 배를 깔고 누워있었다. 아니, 대기하고 있었다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였다. "자, 그럼 우리도 출발해 볼까나." "그러자고."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폴트 위에 올라탔고 에일도 이어 뒤에 앉았다. "야호~♡ 날아간다~♡" 에린도 신이 난 듯 깡총거리며 에일의 뒤에 꼭 붙어탔고 에일은 질풍을 보며 한 마디 하였다. "거기 도착하면 소환할테니 대기하고 있어." "푸히히힝~~~!!" 에일의 말에 질풍은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폴트의 목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폴트, 그럼 출발하자." "그르르르르릉…." 낮게 으르렁거리며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폴트. 그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몸집과 단단해보이는 비늘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엄청난 위압감을 드러내었다. "그럼 카차, 이쪽은 부탁한다." "어, 어…." 라폐인의 말에 어색하게 대답하는 카차. 라폐인과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 웃어주었고 카차도 어쩔 수 없이 마주 미소지었다. "큐리, 꽉 잡고. 가자!!" "고오오오오~!!!!!" 후와아아앙!! 폴트가 그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자 거대한 바람이 일어나며 흙먼지를 일으켰다. 몇 번의 날갯짓 끝에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는 거대한 몸체. "고오오오오오오~!!!!!!" 한 번 더 커다란 포효를 하고는 곧장 하늘로 날아올랐다. 완전히 공중으로 떠오른 폴트는 몇 번 더 날갯짓을 하다가 앞으로 가속을 하였다. 슈퍼어어엉!!!! 그 커다란 소리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는 폴트. 카차는 그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라이안은 그 모습을 빤히 보고 있다가 도저히 못 보겠는지 한숨을 내쉬더니 한 마디 하였다. "뭐 해, 주인?" "아, 아아…. 우리도 갈까?" "컹! 컹!!" 카차의 물음에 라이안은 고개를 끄덕였고 페론도 힘차게 짖었다. 그리고 그들도 결전히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케케케, 많이도 몰려오는구만." "저, 정말 이길 수 있을까요, 선배?" "아니!" "그렇게 쉽게 대답해도 되는 거에요?!!" 엄청난 수의 사람이 모여있는 과학문명 서버의 중앙대륙 한 가운데. 그 사람들 중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금발의 삐죽머리 사내는 연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판타지 서버와 마찬가지로 베놈들이 몰려오고 있었고 여기의 유저들도 무기를 쥔 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올 때가 됐는데 말야…." "뭐, 뭐가 말이에요?" "서, 설마?!" "히루마! 또 무슨 일 꾸몄지?!" 히루마라 불린 그는 옆에 있던 남자들과 여자의 말을 무시하며 정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렇게 주시하던 도중 공중의 검은 점이 눈에 띄자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케케케케, 왔다." "에?" 갑작스런 그의 말에 주위의 이들은 의문을 표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의문은 곧 풀렸다. 점으로만 보이던 물체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커졌기 때문이었다. "뭐, 뭐야, 저게?!" "저, 저 녀석도 베놈인가 뭔가 하는 녀석인가?" "공격!! 공격해!!!" 쾅! 콰콰쾅!!! 급한 공격 명령에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폭음. 그리고 그곳에서 뻗어나온 포탄들이 커다란 물체, 아니 이제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낸 검은 생명체를 향해 뻗어나갔다. 분명 명중할 것만 같던 포탄들은 그 생명체가 커다란 날갯짓을 한 번 더 하며 가속을 하자 맥없이 흩어져 버렸다. 그리고 거대한 생명체는 그대로 그들의 위를 지나갔다. 슈퍼어어어엉!!! "우와아아앗!!!" "크으윽!!" 커대한 풍압이 그들을 덮쳤고 그들은 날아가지 않게 몸을 움츠렸다가 의문을 표하였다. 그 거대한 생명체는 아무 짓도 하지 않고 그냥 갔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도대체…." "케케케, 우리가 신경써야 할 쪽은 그 쪽이 아냐." "…??" 모두가 방향을 틀어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생명체를 보고 있을 때 히루마는 그렇게 말하며 여전히 시야를 앞쪽에 고정하고 있었다. 베놈군단의 뒤쪽에는 한 명의, 아니 한 명을 매단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 "야호~~~☆" "시끄러, 이 짜샤! 너 날 수도 있잖아!!" "야~~~호~~~~~☆" 떨어지고 있는 사내, 에일은 자신의 목에 매달린 에린에게 화를 냈지만 그녀는 그걸 무시하고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에일은 쳇하고 혀를 차더니 시아를 꺼내들어 밑을 향해 겨누었다. "섬공파!!!" 퍼어어엉!!!! 시아에서 뻗어나온 바람이 떨어지는 속도를 줄여주었고 지면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자 에일은 한 번 더 소리쳤다. "질풍 소환!!" "푸히히히히힝~!!!" 그가 떨어지고 있는 위치 바로 아래에 질풍이 힘찬 포효를 하며 나타났지만 그 등 위로 에일과 에린이 떨어져 내렸다. "풋힝?!!" "크억?!!" "꺅!" 질풍이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크게 휘청거렸지만 왠지 모르게 에일 쪽이 더 타격이 커보였다. 에일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 젠장…. 이 자식의 척추뼈를 생각 못 하다니…." "주, 주인님?! 괜찮으세요?!!" -에, 에일 님?! 에일이 중얼거리자 멀쩡한 에린과 시아가 그를 걱정하며 소리쳤다. 그에 질풍은 의기소침해진 채 고개를 푹 숙였다. "크, 크으…. 이대로 있을 순 없지!! 질풍아, 쓸어버리자!!!" "푸히히히히힝~!!!!"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듯 질풍이 상체를 들어올려 앞발을 구른 뒤 힘차게 내달렸다. 에일도 아픔을 잊으려는 듯 크게 소리치며 시아를 집어넣고 그레인과 루레인을 빼들었다. "푸릉!" 질풍이 콧김을 힘차게 뿜어내며 힘을 더욱 주자 몸에서 아지랑이처럼 검붉은 기운이 풍겨져나오며 속력이 더욱 증가하였고 이내 베놈들을 따라잡아 버렸다. "질풍아, 머리 숙여라!!" 에일은 그렇게 소리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든 양팔을 교차하였다. 그러자 그레인과 루레인이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강렬하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물과 불의 레퀴엠!!!" 촤아아앙!!! 교차되었던 팔이 빠르게 휘둘러지며 맑고도 어딘가 음침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와 동시에 정면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칼날. 그 칼날들은 정면의 베놈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렸다. 쿠화아아악!!!! "에린아!" "네~♡ 블러드 캐논~!!!" 쿠콰아아아앙!!!! 이어진 검붉은 기운의 기둥으로 인해 베놈 무리의 한 가운데 길이 생겨버렸다. 에일은 질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그곳을 뚫고 나가며 조금씩 좁혀오는 베놈들을 베어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풍의 힘찬 발길질과 함께 전방의 베놈들을 뛰어넘어 마침내 과학 문명 유저들의 앞에 도착하였다. "……뭐, 뭐지?" "……웬 사람이…?" 그에 그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연락을 받은 운영진 중 한 명이 앞으로 나서 얘기하려 하였지만 그보다 더 빠른 사람이 있었다. "케케케, 늦었잖아, 망할 검사." "…이, 이 목소리는?!" 만면에 사악한 미소를 띈 채 에일을 향해 다가가는 히루마. 그 모습에 에일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히히히히히히, 히루마아아?!!!!" "그 얼빠진 상판도 여전하구만, 케케케케." "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당연하잖아. 이렇게 돈벌이가 되는 걸 내가 놓칠 리가 있겠냐?" 그 와중에 운영진들이 판타지 서버에서 온 지원병이라는 것을 알렸고 그에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에일을 쳐다보았다. "그나저나 저 녀석들 처리 안 해도 되냐?" "…어라? 언제 여기까지…?" 히루마의 말에 에일이 문득 뒤를 돌아보니 어느 새 베놈들이 꽤나 가까이까지 도착해 있었다. "우왓!! 쏴라!!!!" "공격해!!!!" 쾅!! 콰콰쾅!!! 콰콰쾅!!! 에일의 등장에 멍하니 있던 이들도 곧 정신을 차리고 포격을 시작하였다. 수많은 폭음과 함께 베놈들에게 쏟아지는 포탄들. 그에 베놈들은 조금씩 수가 줄어가고 있었다. "그럼 해볼까나…." "케케케, 맘먹고 왔으니 제대로 일해야지?" "말 안 해도 알거든?" 에일은 히루마를 째려보며 한 번 으르렁거린 뒤 질풍에서 내렸다. 그리곤 자세를 낮추며 눈을 날카롭게 빛내더니 베놈들을 쓰윽 훑어보았다. "가자!" 그 말과 함께 에일의 신형이 베놈들을 향해 쏘아져 나갔고 그 말에 화답하듯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이 빛을 뿜어냈다. 한편, 과학 문명 대륙에 에일을 떨어뜨리고 온 라폐인은 무협 대륙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폴트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라 좋긴 좋았지만 그 위에 불어닥치는 풍압은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냐…." -어차피 인간이 아니잖아. "…그런데서 태클 걸지 말아 줄래?" 지금 라폐인의 앞에는 큐리가 만들어낸 반투명의 검은색 방어막이 있었다. 이것이 아니였다면 이미 라폐인은 날아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보인다." 점으로만 보이던 거대한 대륙이 빠른 속도로 커졌고 폴트는 이내 무협 대륙의 위로 올라섰다. 얼마 간을 더 가자 까만 점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군…. 폴트, 속도 더 올려!" "고오오오오오~!!!!!!" 라폐인의 말에 폴트가 커다랗게 포효하며 날개를 한 번 펄럭였다. 그것 뿐이었지만 엄청난 가속과 함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그리고 베놈들이 좀 더 크게 보이자 라폐인은 몸을 일으키더니 웅크린 자세를 잡았다. "큐리, 꽉 잡아라." -응. 탕! 큐리에게 말함과 동시에 힘차게 뛰어오르는 라폐인. 관성의 법칙에 의하여 앞쪽으로 뛰는 형태가 되었지만 그 높이는 어마어마하였다. 타이밍을 잘 쟀는지 정점에 도달하자 바로 밑에 베놈들이 보였다. 라폐인은 공중에서 빙글 돌아 양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합체시켰다. "먼저 한 방." 슈와아아아아 그리고 아리즈레이에 눈부시도록 엄청난 빛이 모이기 시작했다.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빛. 그리고 잠시 후 라폐인은 크게 외치며 활시위를 놓았다. "천광의 심판!!!!" 슈퍼어어어어엉!!!!! 이제는 약 500여발의 화살이 아리즈레이에서 쏘아져 나왔다. 500여발의 화살들은 사방으로 퍼지며 날아가 밑에 있던 폴트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고 땅에 내려꽂히며 저마다 베놈들을 몇 마리씩 쓸어버렸다. 라폐인은 다시 한 번 몸을 틀어 폴트의 몸에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굉장하네. "후후훗, 그렇지?" 아직도 빛줄기들이 꼬리를 이으며 하늘 높이 솟아있었고 폴트는 그것을 지나쳐 무협 유저들이 모여있는 곳 근처까지 도착하였다. "폴트, 정지!!" "고오오오오!!!!" 라폐인의 말에 폴트는 몸을 세우며 날갯짓을 앞으로 하였다. 그러자 거대한 풍압과 함께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었고 한 번 더 하자 공중에 정지한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밑으로 서서히 내려가 벙진 얼굴을 하고 있는 무협 유저들 앞에 착지하였다. "음…, 저기…, 안녕하세요?" -…바보. 자신들을 멀뚱멀뚱 보고 있는 무협 유저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라폐인과 핀잔을 주는 큐리. 그리고 그는 조금 쑥쓰러운지 머리를 긁었다. "혹시 판타지 서버에서…." "아, 네. 맞습니다." "드디어 오셨군요. 여러분, 이분은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지원병입니다!!" 운영진으로 보이는 남자가 라폐인의 대답을 듣고는 기쁜 듯이 사람들을 향해 외쳤고 그에 유저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파를 헤치고 한 여인이 그에게 다가왔다. "재영!" "아, 화련 선배." 꽤나 놀란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화련과 뒤의 남자. 라폐인은 폴트에서 내려와 그를 보더니 허리를 꾸벅 숙였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 그래. 그나저나 네가 지원병이었냐?" "아하하…. 어쩌다 보니…." "…여진 선생한텐 안 알렸겠군." "잘 아시네요." 현실에서의 3학년 게임 연구부의 선생님인 허명한이자 무협 서버에서의 유한인 남자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라폐인을 쳐다보았고 이어 화련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런데… 재훈은…?" "그게…, 음…." "……." 라폐인은 잠시 고민하고 있다가 사실대로 말해주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보며 입을 열었다. "그 녀석은 과학 문명 쪽을 도와주러 갔어요." "……." "그 녀석은 화련 선배를 믿는다고 했어요." 화련이 실망스런 표정을 짓자 라폐인은 급히 말하였다. 그의 말에 화련이 의문을 표하였고 라폐인은 설명을 계속했다. "선배를 믿으니까, 안심하고 과학 문명 쪽을 도와주면 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그의 말에 놀란 듯 화련은 눈을 크게 뜨며 깜빡거리고만 있다가 이내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래…. 고마워…."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유한과 함께 자리로 돌아갔다. 아까와는 전혀 달라진 기세를 품고서 말이다. "뭐, 이걸로 됐나?" -온다. "응?" 흐뭇해하던 라폐인이 큐리의 말에 뒤를 돌아보자 어느 새 베놈들이 지척까지 도착해 있었다. 그에 무협 사람들은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돌진할 준비를 하였고 폴트도 날아올라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나도 갈까?" -조심해. "응? …그래야지." 평소에는 전혀 들을 수 없던 말이 큐리에게 흘러나오자 약간 당황한 라폐인이었지만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리곤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고 공격 자세를 잡았다. "자, 암살 시간이다." "우와아아아아!!!!!" 라폐인을 선두로 수많은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며 베놈들에게 달려들었다. 아리즈레이도 빛을 뿜어내며 라폐인을 복돋아주고 있었다. "슬래쉬!!!" "파이어 버스트!!!" "실라이온 소환!!" "공격해라!!!!" "저쪽 막아!!" 콰쾅!!! 챙!! 콰창!!! 쿠콰아앙!!! 수많은 폭음과 비명, 금속음이 난무하는 전쟁터. 판타지 서버의 결전은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직까진 밀리는 기색 없이 다양한 모습을 한 베놈들을 차례차례 막아나가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키아아악!!!" 그 중 단연 돋보이는 황금 갑옷을 입은 기사, 가르사드는 한 번에 두 마리를 꿰뚫는 저력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히야, 역시 대단하네?" "선생님도, 읏, 마찬가지잖아요!" "에이, 내가 뭘…, 웃차. 스핀 스트라이크!" 창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베놈의 머리를 쳐낸 라키는 곧이어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강력하게 휘둘렀다. "절월!!" "키에에엑!!!" 베놈은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졌고 라키는 바로 달려드는 다음 베놈을 막으며 외쳤다. "그나저나 이 자식들은 왜 이렇게 많아?!" "그러게, 합! 말입니다!" "어스 콘!!" 콰콰콰콰!!! 옆으로 다가온 폰스가 땅바닥에 연성진을 그린 뒤 손을 대자 앞쪽에서 돌로 된 가시들이 솟아나 베놈들을 차례차례 찔렀다. "폰스! 그런 거 쓰려면 저 놈들 가운데서 써!" "…불가능하잖아요." 자신의 옆으로 가시가 지나가자 라키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고 폰스는 우울하게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핫, 세르는, 왜 안 온거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카드로 베놈들의 급소를 공격하고 있던 나르가 그렇게 질문하자 라키는 또 신경질적으로 창을 내려찍으며 대답했다. "내가 어떻게 알아? 세르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에일에다 라폐인, 거기다 카차까…." "제가 뭘요?" "응?" 바로 옆에서 들리는 친근한 목소리에 옆을 돌아보자 베놈 한 마리를 맡고 있는 카차가 보였다. 라키는 베놈의 손톱을 창으로 막아내고 있다는 것도 잊은 채 그를 보며 소리쳤다. "너너너, 너 임마!! 어디 쳐박혀 있다가 지금 나타났어?!!" "죄송합니다, 선생님. 자세한 설명 대신 공로도나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콰콰!!!!!!! 그렇게 소리치며 자신이 상대하고 있던 베놈을 뚫으며 적진 가운데로 사라져 버리는 카차. 그리곤 베놈 몇 마리가 휭휭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뭐, 어떻게든 살아있겠죠?" "에휴…, 내가 어쩌다 이런 자식들을 맡아서…." 리즌이 수많은 단검들을 베놈의 몸에 차례차례 꽂으며 말하였고 라키는 세상 다 산 것 같은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자세를 낮추며 인상을 찌푸렸다. "참절! 만월!!!" 쿠콰콰콰콰콰!!! 마치 분풀이라고 하듯 힘차게 휘둘러진 창이 전방에 있던 수많은 베놈들을 쓰러뜨렸고 라키는 다시 창을 빙빙 돌리며 마무리를 해댔다. "후하하하!!! 역시나 대단하시구만!!!!" "어라? 이 친숙한 목소리는…?" 그 호탕한 목소리에 라키가 돌아보자 거기엔 무성한 턱수염이 눈에 돋보이는 건장한 아저씨와 여러 사내들이 있었다. "당신들은…." "그렇소!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 그와 함께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던 사내들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 특이한 행동을 잊을리가 없는 라키는 입을 헤 벌린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 전의 빚을 이번에 갚고 말겠다!! 이번 공로도로 승부를 냅시다!!!" "…스, 승부?" 불끈 쥔 주먹을 올리며 우렁차게 외치는 단장, 랄크의 말에 아직 얼떨떨한 상태인 라키가 반문하였고 랄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였다. "그렇소! 승부! 이번 이벤트의 공로도가 누가 높은지로 승부를 내는 것이오!" "호오…, 그거 재밌겠는데요? 그럼 무엇을 걸고?" "음…, 그건 생각 못 해봤는데…." "그럼 현실에서 밥 한 끼 사주는 거로 하죠. 근사한 것으로 용병단 전원한테." "오오! 그거 괜찮군! 좋소!! 그럼 계약 성립이군!!!" "훗, 돈이나 준비하시죠." 라키는 여유롭게 말하며 베놈을 향해 뛰어들었고 랄크 역시 씨익 하고 미소를 짓곤 자신의 무기인 도끼로 베놈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 나갔다. "이상하군…." "응? 뭐가?" 한참 베놈을 상대하다가 게마가 그렇게 중얼거렸고 막 한 마리의 목을 쳐낸 쟈브란이 반문하였다. 게마는 인상을 찌푸린 채 말을 이어나갔다. "베놈의 침공이 시작된 지 30분…. 휴러스트가 나타나고도 남을 시간이야…." "…듣고 보니…." "엿차! 또 뭔가를 꾸미는 걸까요?" 그의 말에 역시 골똘이 생각하는 쟈브란과 그들 대신 앞에 나서서 베놈을 쓰러뜨리며 말하는 산바람. 그런 그들에게 한 사람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크크, 큰일입니다!!!" "응? 뭐야? 넌 시스템을 담당하는 거 아니었냐?" 자신 앞에 다가와 숨을 헐떡거리는 남자를 보며 게마가 당황해하며 말하였다. 쉬지 않고 달려온 듯 보이는 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고개를 들어 게마를 빤히 보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아리시나 쪽에, 휴러스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그들과 베놈들을 상대하는 유저들 사이에 무슨 결계가 펼쳐진 듯 적막이 그곳을 휘감았다. "뭐,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자세히 설명해보라고!!" "아리시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휴러스트와 몇몇 유저들이 나타났습니다." 쟈브란에 말에 역시 당황한 표정의 남자가 그렇게 말하였고 게마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아리시나가 있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젠장…, 양동 작전이라고…?" 게마는 한동안 아리시나 쪽만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운영진들도 인상을 찌푸리며 얼마간 그와 비슷한 행동을 취하였다. 아리시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평원. 그곳에는 다섯 인영이 아리시나 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우릴 발견했겠군…." 가운데에 있던 사내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검은 흑발에 수려한 외모, 거기다 마치 왕족처럼 보이는 멋드러진 옷과 등의 검은 망토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있는 그는 바로 이번 사태의 원흉인 휴러스트였다. "역시 멍청하군…." 휴러스트의 오른편에 있던 사내는 누군가를 향해 그렇게 말하였다. 온몸을 흰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고 왼편 허리춤에는 고문자가 가득 새겨진 검집과 함께 비상해 보이는 검이 있었다. 그리고 왼손에는 역시나 보통의 것으론 보이지 않는 커다란 방패가 들려있었다. 라이즌 내의 유저들에게 익숙한 그 모습,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천공의 기사, 가이아였다. "……." 그 가이아의 오른편에 있는 사내는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온통 검은 천으로 온몸을 싸고 있어서 얼굴마저 알아보기 힘든 그는 라이즌 축제 때, 암살자들의 대회인 숨바꼭질 대회에서 라폐인을 쓰러뜨린 장본인이자 그 대회의 우승자, 잔혹의 암살자라 불리는 암연이었다. "그나저나 싸울 상대가 없으니 심심하구만." "……." 휴러스트의 왼편에 있던 덩치 큰 사내는 지루한 듯 하품을 해대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의 왼쪽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은 아무 감정없는 눈을 하고선 약간 뒤에서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걱정 마라, 디스트로이. 네녀석이 부숴뜨릴 상대는 꼭 나타난다." "크크크, 그러기 위해 한편이 된거니까 말야." 휴러스트의 말에 디스트로이라 불린 덩치 큰 사내는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휴러스트는 싸늘한 눈으로 그를 한 번 쳐다본 뒤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가이아, 암연, 디스트로이가 앞쪽을 보더니 눈에 이채를 발하였다. "헤에, 이거이거 벌써 나왔구만." "…누구지…?" "……." "흐음?" 정말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는 티스트로이, 의문의 표정을 짓는 가이아, 여전히 무표정인 암연과 눈썹을 살짝 꿈틀하는 휴러스트. 그곳에는 한 명의 사람이 있었다. "……."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는 그냥 그곳에 서있었다. 마침내 그 의문의 사내 앞에 도착한 그들은 멈춰 서서 그를 쳐다보았다. "네녀석은… 누구지?" 조금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은 휴러스트가 그에게 질문하였다. 왼편의 허리춤에 찬 새하얀 검과 바람에 펄럭이는 금색의 드래곤이 새겨진 망토, 거기다 잔잔히 흔들리는 금색의 머리카락. 그 사내는 고개를 들어 날카로운 금안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수호자…, 아이오드다." [수호자] 무언가를 지키고 싶은가? 그는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킨다. 지키기 위해 강해진다.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도 강해진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그 힘을 발휘하는 자. 그게 바로, '수호자'의 길이다. ------- 드디어 아이오드 등장입니다~!!!! %2Bㅁ%2B 아이오드 등장편답게 길~게 써버렸습니다 후후훗 ^0^ 그리고 제가 무협과 과학 문명 대륙을 등장시킨 이유, 이제 아셨습니까? 바로 저 둘을 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후후후훗.... 기억하시지 못하실 것 같지만 암연은 무협 서버였습니다요~ ^^;; 뭐, 디스트로이 같은 경우는 이번에 처음 나온 거니.... 기억 못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ㅇ-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자구요 %2B_%2B 리플 답변 레드혈/ ....운이 좋으시군요 -ㅁ-;; 이번에도 그 운을 발휘하시길 %2B_%2B shi/ 크... 아깝군요 그나저나... 그 말 진짜입니까? -ㅁ-;; 그리고 그 수치는 당연히 제 머리속에 들어있는 파이의 수치입니다 ^^;; 그나저나 용신은 안 됐습니다 ^^;; 눈꽃인형/ 넵, 그렇죠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거죠 ^^;; 사탄。/ 저기..... 못 들은 걸로 하면 안 될까요? -ㅁ-;; 不老長生의꿈/ 싸울 수는 있답니다 단지 싸울 녀석이 없어서 그렇죠 ^^;; 에필로체/ 음.... 그럼 지게 할까요? ^^;;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ㅁ-;; 그리고 주인공 이름은 아이오드였습니다 ^-^ 최강귀폭/ 캐발리진 않습니다 판타지 쪽에 쳐들어오는 것보다 수도 적으니 물량으로 고고시하는 거죠 %2B_%2B 그러고보니.... 투표 후보에 휴러스트 넣을 걸 그랬군요 -_-;; 雲鶴/ 나왔습니다~ 아이오드 나왔어요 %2B_%2B 그리고 다른 조연들이라면... 누굴 말씀하시는 건지?? -ㅇ- 류카이져/ .....웬만하면 계속 상기시키거나 어디 메모해두는 게 좋을 듯 하군요 -ㅁ-;; †실버ㆀ레인†/ 아이오드도 나왔고 화련 낭자도 나왔답니다 %2Bㅁ%2B 死神燒滅/ 그런 거죠 어디서나 사기란 건 중요한 겁니다 %2B_%2B 그리고... 순둥이라... 솔직히 안 믿겨요!! ㄷㄷㄷㄷ 테크노/ 아하하... 저도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가 있죠 ^^;; 그리고 잊어버려도 제가 보충 설명을 할 때가 있을 겁니다 ^^;; 그리고 다른 신의 무구들은... 등장하지 못할 듯 하군요 -ㅂ-;; Blend/ 아뇨아뇨아뇨 아까 그 때만 사념체고 지금은 온전히 몸을 갖췄습니다 앞으로의 승부는 다음 기회에 %2B_%2B 그리고 死神燒滅 님 무섭죠? ㄷㄷㄷ ehdcks1/ 이번 편에 등장했습니다!!!! %2B_%2B 후후훗, 저를 믿으신 게 헛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플로엔시/ ......제가 그럴 사람으로 보입니까?!! -ㅁ-;;;;; 그리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직해버렸습니다 ^^;; ♧月流香♧/ 오옷.... 감사합니다... 감동있는 장면을 넣으려고 해도 잘 안 되더군요 ^^;; 앞으로의 승부에 더 전념해야 할텐데 말이죠 아하하하... 七夜の凶蜘蛛/ 으음... 클라이막스라고 해야될까... 어쨌든 영웅 등장이오~!!! %2Bㅁ%2B 왕누네띠네/ 네, 나왔습니다~ 아이 나왔어요! ^0^ 때-때-로-흐-림/ 사진에 있는 분은 대략 아르덴이랍니다 ^^;; 투표 안 하셨다면 아르덴을 콕 찍어 주세요 ^0^ 투표 감사드립니다~ twon/ 넵! 빠른 시일인 오늘 아이오드 나왔습니다~!! %2B_%2B 하얀유리병。/ 아하하하하하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런 것을..... 큼 그건 그렇고 파이는 심심해서 100자리까지 외우고 있죠 ^-^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쳇.... ★키아★/ 후후후훗, 그건 제 정신상태가 약간 이상하기 때문... 일까나요 ^^;; EJiAh/ ........그것...도 좋아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전 비극은 좀 싫어하는 편이라서요 -ㅁ-;; 천외무천/ 넵, 아직 못 했죠... 빨리 시켜줘야 하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 조타로/ 술은 안 마신다고 맹세한 몸이지만... 따라드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감사합니다 ^0^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다굴에는 장사없죠 ^-^ 黑翼無/ 그렇죠... 야생동물이라...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요? %2B_%2B 이그드란/ 후후훗, 아쉽게도 아이오드는 이번에 등장했습니다요 %2Bㅁ%2B RainArc/ 용신!!!!은 아니었지만 전직한 아이오드 등장했습니다!!! %2Bㅁ%2B 폭풍의전주곡/ 15일....이라면... 리플 올리신 그날인데 -ㅁ-;; 힘내십시오!!! 제대하시면 꼭 리플로 남겨주시고요 그렌라간은 친구 녀석이 계속 보라고 밀어붙이고 있는 중이라죠 -ㅁ-;;; 은영(恩鈴)/ 가끔가다 빡 돌아서 멋있게 보일 때가 있답니다 ^^;; 白虎太帝/ ...........저기..... 그거... 웃으라고 하는 소리죠? 아하, 아하하하..... 딸기케잌/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니 이미지 관리에 더욱 힘을 써야한ㄷ(뻐어어억!!!!) 隱의joker/ 전직해서 등장입니다요!! %2Bㅁ%2B 뜬구름/ 후후후훗, 안타깝게도 예상이 틀리셨네요 ^-^ 후후후후훗.... 레테b/ ....일단은 유저이니 전직이 있답니다.. 뭐, 벌써 해버렸지만요 ^^;; 레크리드/ 이번에도 리플 두 개가 참 많군요 -ㅁ-;; 그나저나 아이오드 전직하신 거 마음에 드십니까? ^^;; 세라피/ 후후후후훗, 틀리셨습니다 ^-^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로맨스남자/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리고 아이오드 등장했습니다~ ^0^ Tidehunter/ 그래봤자 게마인데요 뭘 ^-^ 봄의고양이/ .....이번에도 참 기시군요... 큼, 그럼 시작하죠!!//카차는 아쉽게도 전직 못 했답니다~ ^^;;//어디까지나 나름의 패널티죠 ^^//음... 합친다라... 마치 시루떡을 쌓듯(%3C-틀려!!)//아이오드 나왔습니다!!! 떡볶이에 떡이 추가되었군요 ^0^//음... 저기... 그렇게 가면 저도 원망을 많이 들을걸요... 용숨쉬기... -_-//오라고 하면 잘 오는데 제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뒤쪽으로 고개를 내밉니다... 뭐, 그래도 이번에 애교 부리는 걸 보았습니다!! 다리에 비비적거리면서 뒹굴뒹굴거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2B_%2B 갸르릉거리는 소리도 처음 들었습니다!! 그게 기분 좋아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ㅁ-;;//음음...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는 말에 공감을 표합니다... 많이 모자라지만 수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저로서는... -ㅁ-;; 아... 공부해야되는데 말이죠...//어디까지나 '의외'입니다 ^-^ ESPER/ 큼... 이분도 -_-;;//카차가 좀 불쌍하죠... 그리고 아이는 이번에 등장입니다!! %2B_%2B//안타깝게도 판타지 대륙에서 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의외'입니다 ^-^ 더욱 재밌게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리니져스/ 털보 용병단!이라죠 ^-^ 제가 생각해도 로켓은.... 음... -_- 그러니 머리가 9개 달린(%3C-죽어!!!! 뻐어어억!!!!) 타마르진/ 아뇨아뇨아뇨 그런 식으로 해석하시다뇨 -ㅁ-;;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란 얘기랍니다 ^^;;; 부디 죽이지 말아주세요... 제르딘/ .....돈을 위해 목숨을 걸 수는 없답니다 -ㅁ-;; 버들이/ 버들이 니이임~!!!!!!!! 1달이 넘게 안 보이시더니 드디어 오셨군요 ㅠ-ㅠ 그나저나 병원이라니 도대체 어디가 다치셨던 겁니까?!! -ㅁ-;;;;;;; 지금은 괜찮으시죠?? 쾌차하셨길 빕니다 -ㅇ- 선무검존/ 음... 아이 말씀이시죠? 나왔습니다요~ 이번 편에 등장~!!! %2Bㅁ%2B 자, 이래저래 급진전된 아이오드~ 이제 주인공도 나왔으니 더 막장으로 달려볼까요? %2Bㅁ%2B 아, 아이오드의 직업명에 관한 거라면.... 불평은 달게 받겠습니다 -_- 마음대로 하세요~ 이제 막판이니 후후후후후후훗..... 죄송합니다... 잠깐 미쳤었습니다 -_-;;;; 큼큼, 어쨌거나 이만 가보겟습니다 ^^;;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0^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7&WTV1471013=356759888&WTV1392781=21925761&WTV1357910=45693&WTV1357911=1993072&WTV246810=1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결전&WTV9172643=휘유우우웅 바람이 한 번 더 그들을 스치고 지나갔다. 5명과 한 명의 상황이었지만 아이오드는 전혀 기죽은 기색 없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혼자서 우리를 상대하겠다는 거냐?" "물론." 휴러스트의 질문에 아이오드는 아무 주저없이 대답하였다. 그에 휴러스트는 피식하고 싸늘한 웃음을 짓더니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네놈과 같이 있던 녀석들은 어디 갔냐? 무서워서 도망이라도 친 거냐?" "…그 녀석들이랑은 관계없어." "크크큭, 웃기는군…." "어이, 이 녀석 언제 죽이면 되는 거야?" "빨리 처리하고 가는 게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키득거리며 웃어댔다. 이어 옆에서 디스트로이가 불만스런 목소리를 내며 항의했고 가이아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눈만 돌리며 말을 하였다. "그래, 확실히 시간 낭비야, 이건. 자, 어떻게 죽여줄까?" "……." 그 말에 아이오드는 자신이 차고 있던 검을 천천히 빼어들더니 휴러스트를 향해 겨누며 말하였다. "네놈이나 죽을 준비하시지." "……호오?" 그 말에 휴러스트는 정말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싸늘하게 미소를 지었다. "네? 휴러스트가 아리시나에 나타났다고요?!" [그래! 빨리 좀 부탁한다!] "아, 알았어요!" 라폐인은 게마의 말에 황급히 음성 채팅을 끊고는 에일에게 음성 채팅을 신청하였다. 그러자 잠시 뒤 에일이 대답을 하였다. "어이, 에일!" [어, 왜?] "게마 형 말 들었냐?" [어, 들었어. 휴러스트가 아리시나 쪽에 나왔다며.] "젠장, 양동작전이라니…. 하여간 그쪽으로 간다. 잠시만 기다려라." [아니아니, 됐어. 어떻게든 갈 방법이 생겼으니까 먼저 가서 막고 있어.] "응? 그래? 알았어. 그럼 빨리 와라." [OK. 내 몫은 남겨두라고.] 라폐인은 음성 채팅을 끊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곳에는 격렬한 전투의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압!!!" "앵화검, 2식. 화염앵!" "크아악!!" "사월검법, 1초 쇄월!!" "으랴압!!!" 카캉! 챙!! 카아앙!! 무협답게 거의 대부분이 근접전으로 싸우는 사람들이었고 보조 계열의 사람들은 뒤로 물러서서 그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라폐인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을 때 싸움에서 잠시 빠져나온 화련이 에일의 이름을 듣고 라폐인에게 말하였다. "무슨 일이지?" "휴러스트가 나타났다나 봐요. 그래서 지금 가야 돼요." "그래?" "그 전에…, 한 방 먹이고 가야죠." 라폐인은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까지 꽤나 많은 활약을 한 그였지만 아직도 베놈들은 많이 남아있었다. 라폐인은 앞쪽으로 가 자세를 잡고 활시위를 당겼다.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아리즈레이의 날개가 펼쳐지며 중심에 빛무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네 장의 날개 뒤에서 빛무리가 은은하게 뿜어져 나왔다. 가운데의 빛이 응축하여 영롱한 빛의 화살을 만들어내자 라폐인은 앞쪽의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거기서 비키세요!!" 아까 라폐인의 위력을 본 이들이었기에 군말 없이 재빨리 자리를 피하였고 그 자리로 몰려오는 베놈들을 노려보며 라폐인은 활시위를 놓았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한순간의 번쩍임과 함께 아리즈레이에서 뻗어나온 빛이 저 멀리까지 길게 이어졌다. 그리고 그 빛에 닿은 베놈들은 여지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슈퍼어어어어어엉!!!!!!! 거대한 충격파가 퍼지며 베놈들을 휩쓸었다. 그 엄청난 위력에 멀리 떨어진 유저들조차 휘청거렸고 전장은 한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먼지구름이 걷히자 베놈 무리의 한 가운데에 길이 뚫려 있었다. 유저들도 베놈들도 멍하니 그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가자, 폴트!" "고오오오오~!!!!!" 라폐인은 그 반응에 상관없이 재빨리 폴트 위에 올려타고는 폴트를 재촉했다. 폴트는 포효하며 힘찬 날갯짓과 함께 날아올랐고 라폐인은 문득 생각난 듯 폴트에게 말하였다. "폴트, 너도 몇 방 먹여주고 가자." "큐우~" 얼굴과 매치되지 않는 대답을 한 폴트는 입을 쩌억 벌리더니 그곳에 기운을 응축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푸른색의 구가 만들어졌고 폴트는 고개를 휘두르며 응축된 기운을 나누어 사방에 여러 번 뱉어냈다. 콰쾅! 콰콰쾅!!! 콰콰쾅!!! 푸른색의 폭발과 함께 베놈들이 쓰러졌고 폴트는 승리의 포효를 뱉어냈다. "고오오오오오~!!!!!" "아직 전멸 아니거든? 하여간 빨리 가자!" 라폐인은 핀잔을 주며 폴트를 한 번 더 재촉하였고 폴트는 다시 한 번 힘찬 날갯짓과 함께 순식간에 하늘 저멀리 사라져 버렸다. "…괴물 아냐?" "…밸런스 붕괴?" "…미친 놈들…."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며 무협 유저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중얼거렸다. 한편, 게마와 라폐인의 말을 들은 에일은 의심스런 표정으로 히루마를 보고 있었다. "그러니까 단숨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크크크, 내 말을 못 믿는 거냐?" "그딴 표정으로 말하는데 내가 믿겠냐?" "믿건 안 믿건 자유지만 사실이라고, 케케케." "……." 에일은 여전히 의심스런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하아, 이미 말했으니 할 수 없지. 알았어, 마무리 좀 하고 오지."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시아를 어깨에 턱 걸치고 전선으로 다가갔다. 그곳은 무협이나 판타지와는 다르게 강력한 장벽이 빙 둘러져 있어 베놈들을 막고 있었다. "발사!!!" "아끼지 말고 쏴!!" "공격!!!" "저쪽 막아!!!" 콰쾅!!! 콰콰쾅!!! 콰앙!!! 그리고 수많은 포대들이 베놈들을 쏘고 있었고 유저들도 총기류를 들고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베놈들 사이에서는 간간히 로봇 형태의 소환기들이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선생님, 어때요?" "뭐,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에일의 말에 중앙에서 포격을 담당하던 1학년 게임 연구부의 선생님인 최철호이자 과학 문명 서버에서의 뮤튼인 남자가 대답하였다. 그 주위에서는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열심히 포격을 하고 있었다. "지금 좀 가봐야 되서요. 마지막 한 방만 먹일게요." "한 방…이라니?" "조금 큰 한 방이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방어벽 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아래에 있던 베놈들이 그를 잡으려고 펄쩍펄쩍 뛰기 시작했다. 에일은 그걸 무시하며 시아를 뒤로 늘어뜨리더니 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리고 시아의 정령석이 빛을 발하며 검신에 엄청난 바람이 모여들었다. "후우…." 3차 전직을 한 자의 큰 장점 중 하나. 그것은 바로 궁극기를 시동어 없이 전보다 더 짧은 준비 시간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예외였지만 에일 같은 경우는 그 장점이 확실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사용하고 난 뒤의 리스크도 줄어들었지만 준비 시간 때 공격당하면 실패한다는 건 똑같았다. 에일은 방어벽에서 살짝 뛰어내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궁극기." 순간 에일의 신형이 사라지며 그를 공격하려던 베놈들이 휘청거렸다. 그리곤 그가 다시 나타난 곳은 베놈들의 중심지. 그는 시아를 힘껏 휘두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어엉!!!!!!!!! 거대한 태풍이 그를 중심으로 일어나며 베놈들을 휩쓸어버렸다. 그 바람에 휘말린 베놈들은 날카로운 바람의 칼날에 의해 베이거나 그 힘에 의해 뜯겨진 대지에 의해 죽어나갔다. 잠시 뒤 태풍이 그치고 그 주위가 드러났다. 에일을 중심으로 원형 형태의 대지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그 번위에 있던 베놈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고 에일만이 덩그랗게 남아있을 뿐이었다. 에일은 갑자기 방어벽 쪽을 향해 뛰더니 뒤를 돌아 시아를 내밀었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시아에서 뻗어나온 바람이 그를 방어벽 뒤까지 밀어주었고 그는 안전하게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안에서는 사람들이 얼빠진 얼굴로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전 이만 가봐야 되니 하던 일들 마저 하세요~" 에일은 손을 흔들며 히루마에게 다가갔다. 그곳에는 에린과 질풍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에일의 모습을 본 에린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기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주인님~♡" "아, 에린이하고 질풍은 여기서 사람들을 좀 더 도와줘." "…네에에에엣?!!!!!" 지나가는 투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그의 말에 에린은 입을 떡 벌리며 눈을 깜빡거렸다. 질풍은 그에 상관없다는 듯 앞발을 굴리며 전의를 다졌다. "왜요왜요왜요??? 저도 데려가 주세요~ 히잉…." "히루마가 1명만 된다잖냐. 그리고 위험하니까 넌 빠져." "우우웅…." 그래도 에린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자 에일은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고 히루마를 바라보았다. "케케케, 역시나 엄청난 위력이구만, 빌어먹을 검사." "그나저나 어떻게 가는 거지?" "바로 이거다." 탕! 치이익…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며 땅에 있던 네모난 철판을 차자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위로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 한 명이 들어갈만한 구멍이 되었다. "이건 전송장치 비슷한 건데 원하는 좌표상으로 날려보내는 거다. 그쪽 위치의 좌표도 있으니 걱정말라고, 케케케." "오, 역시 과학 문명!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주지." 에일은 정말로 감사해하며 그 안으로 몸을 밀어넣었다. 그 때문에 보지 못 했다. 히루마가 엄청나게 사악한 얼굴로 웃고 있는 모습을 말이다. "여기 누우면 되는 거냐?" "그래, 케케케. 그럼 닫는다." "어." 쾅! 뚜껑을 역시 발로 차며 거칠게 닫은 뒤 히루마는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어이, 빌어먹을 뚱보! 발사다!!!" "…발…, 사…?" 히루마의 외침에 에린은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덩치 크고 인상 좋은 남자가 뭔가의 레버를 당겼다. 쿠구구구구구구 순간 땅이 갈라지며 커다란 파이프 같은 게 튀어나왔다. 아니, 그것은 거대한 포대였다. 안에 있던 에일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뚜껑을 두드렸지만 열릴 리가 없었다. 철컥! 완전히 밖으로 나온 포대가 은신의 몸을 빛내며 위용을 뽐냈다. 길게 뻗은 포대의 머리는 판타지 대륙 쪽을 향해 있었고 히루마의 옆의 땅에서는 네모난 모양의 기둥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뛰어나오는 빨간색 버튼. 히루마는 사악한 미소를 한층 더 짙게 하며 주먹으로 그 버튼을 내리쳤다. "YA─ HA─!!!!!!!!" 퍼어어어어어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탄환. 거기서 무언가 외침이 들린 것 같았지만 폭음에 가려져 버렸다. 하늘 저 멀리 사라지는 탄환을 에린과 질풍은 눈만 깜빡거리며 쳐다보았다. 베놈들을 쓸어버리며 활약을 하던 카차도 게마의 연락을 받고 잠시 전선에서 빠져 있었다. "아리시나…라고요?" [그래, 너도 빨리 가라.] "……네." 잠시 망설이던 카차였지만 일단 대답을 하곤 게마와의 음성채팅을 끊었다. 그리곤 눈을 질끈 감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제길…, 3차 전직도 못 했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를 악물며 스스로 자신을 한탄하는 그. 꽉 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그렇게 서있을 때 그의 등을 무언가가 강타했다. 짜아악! "끄억?!" 살과 살이 제대로 부딪히는 짜릿한 소리와 함께 카차는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얼얼한 등을 부여잡으며 자신을 때린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선…생님…?" 그곳에는 라키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카차를 노려보며 서있었다. 그러더니 다시 한 번 손을 번쩍 들어 카차의 등을 향해 내리쳤다. 짜아악!! "끄어억?!" 그 엄청난 위력에 카차는 비명을 지르며 땅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리고 통증이 좀 가시자 고개를 번쩍 들어 원망스런 눈으로 라키를 쳐다보았다. "아! 제가 뭘 했다고…." "이제 정신이 좀 들지?" "……?" 어리둥절해하는 카차를 보더니 라키는 또 한 번 인상을 찌푸리더니 머리를 벅벅 긁으며 말을 이었다. "무슨 사정인지 통 모르겠지만 말야. 아까 네 모습 지인~ 짜 보기 안 좋았거든?" "……." "지금 이 상황에 고민할게 뭐 있어? 너는 그냥 네 할 일만 하면 되는 거야. 네가 못 하는 일들은 다른 사람한테 맡겨 버려. 네 주위에는 그걸 맡아줄 사람들이 많잖아, 안 그래?" 라키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었다. 언제나 자신만만한 얼굴로 아이들을 이끄는 그녀. 그런 그녀의 미소를 카차는 잠시 멍하니 쳐다보았다. "자, 이렇게 멍하니 있을 시간에 움직여! 네가 할 일이 뭔지 알겠지?"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냐." "그럼 여기 일은 맡길게요." 카차는 허리를 꾸벅 숙여대며 라키에게 말하였고 그녀는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며 손만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던 카차는 몸을 돌려 아리시나 쪽으로 가려다가 라이안과 마주쳐 버렸다. "…아, 저기…." "조심해." "…응?" 뭔가 내뱉어지려던 카차의 말을 가로막으며 라이안이 말하였다. 그녀의 뜬금없는 말에 카차가 반문하였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죽지 않게 조심하라고. …알겠지?" "…어. 그럼 갔다 올게." "응." 카차는 씨익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고 라이안도 살며시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해 주었다. 그것을 끝으로 카차는 아무 미련없이 아리시나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죽지마…." 라이안은 그런 카차의 뒷모습을 보며 한 번 더 중얼거렸다. 아리시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평원. 그곳에는 아이오드와 휴러스트를 포함한 5명이 여전히 대치 상태를 이루고 있었다.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고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먼저 입을 연 것은 아이오드였다. "뭐지…? 안 덤비는 건가?" "조금 흥미가 돌아서 말야." "흥미?" 빙긋 미소를 짓는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가 미간을 좁히며 반문하였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 것은 휴러스트가 아닌 디스트로이였다. "어이, 흥미고 나발이고 저 자식 그냥 죽이면 안 되는 거냐?" "이러다간 계획이 늦어진다." 가이아마저 디스트로이의 말에 동조하며 휴러스트를 향해 말하였다. 그에 휴러스트는 미소를 싹 지우더니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흠…, 그것도 그렇군. 그럼 너희들 먼저 가라. 난 이 자식을 상대해주지." "그러도록 하지." "…알겠다." "쳇, 내가 죽이고 싶었는데…." 간단하게 대답을 하는 가이아와 오랜 침묵 끝에 대답을 한 암연, 그리고 아쉽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디스트로이와 더불어 옆에 있던 여인도 앞으로 가려고 하였다. 그 때…. 쿠구구구구구구 "!!!" 아이오드가 무시무시한 기운을 내뿜으며 날카로운 눈을 빛내고 있었다. 주변의 대기가 진동하며 그 위력을 절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절대 보내지 않는다." "호오?" 그 기운에 휴러스트는 또 흥미롭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다른 이들은 그 기운에 미간을 찌푸리며 걸음을 멈추었다. 휴러스트는 아이오드 쪽을 계속 보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하늘에 아까전에는 보이지 않던 점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응?" 그 점은 빠른 속도로 커지더니 이내 거대한 와이번의 모습을 취하였다. 그 와이번은 엄청난 속도로 그들의 위를 지나갔다. 슈퍼어어어엉!!! 엄청난 풍압이 그들을 휘감았지만 그 누구도 손가락 하나 움찔하지 않았다. 그냥 무심한 눈으로 정면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옆에 한 사람이 가볍게 착지하였다. "여차." 탁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움직임, 너무나도 태연한 목소리였기에 그들은 그저 시선만을 갑자기 나타난 긴 회색의 머리칼을 가진 다크 엘프에게 고정하고 있었다. 휴러스트 쪽과는 달리 아이오드는 엄청 놀랐는지 커다란 눈을 하고선 다크 엘프, 라폐인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위를 쳐다보며 소리쳤다. "폴트!!!! 넌 무협으로 돌아가서 좀 도와줘!!!!!" "고오오오오오!!!!!!!" 라폐인의 외침에 폴트는 걱정말라는 듯이 거대한 울음소리를 내며 곧장 방향을 바꿔 다시 풍압을 내뿜으며 무협 대륙 쪽으로 사라졌다. "너, 너…." "흐음, 저 녀석들인가?" 더듬거리는 아이오드의 말을 무시하며 라폐인은 정면의 적들을 바라보며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또 흥미롭다는 듯이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강해. "알고 있어." 큐리의 말에 찬찬히 그들을 둘러보던 라폐인은 암연을 보자 몸이 굳었다가 이내 인상을 쓰며 눈을 번쩍였다. "오호라…, 여기 있었냐?" "……." 입을 씰룩거리며 분노을 억누른 목소리로 말을 거는 라폐인이었지만 암연은 그걸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또 그 때…. "으아아아아아…." 멀리서 비명소리 비슷한 것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라폐인은 눈을 깜빡이더니 소리가 들리는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뭔가 강철 덩어리 같은 게 엄청난 속도로 맹렬히 추락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것은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땅과 강렬한 키스를 하고 말았다. 쿠콰아아앙!!!! 대지가 움푹 파이며 금이 갔고 금속 덩어리에서는 희미하게 연기가 났다. 그쪽으로 시선이 돌아간 그들은 아무 말 없이 그걸 바라보았고 잠시 후 강철 덩어리의 뒷부분이 터지듯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나왔다. "젠장, 히루마 개자식…. 나중에 만나기만 해봐라. 죽여버릴 거다…." 살기를 사방으로 내뿜으며 한 사람에 대한 분노를 강력히 드러내는 파란 머리의 사내는 고개를 들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곧 표정을 굳히더니 저벅저벅 걸어가 아이오드의 옆에 섰다. "이 녀석들이냐?" "그래." "익숙한 얼굴도 보이는데?" 에일은 라폐인의 대답을 듣곤 가이아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가이아는 여전히 무심한 눈길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게 마음에 안 드는지 에일은 미간을 찌푸렸다. "너, 너희…." "아, 너는 좀 닥치고 있어." 아이오드가 여전히 놀란 얼굴로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에일이 으르렁거리며 가로막았다. 그리고 그들의 시야에 친숙한 것이 들어왔다. "왔구만." 라폐인의 말에 디스트로이가 뒤를 돌아보았고 이내 은빛의 뭔가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한쪽 눈썹을 찌푸리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또 뭐가 오는 거냐?" 그에 화답하듯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며 순식간에 그의 앞까지 다가온 한 마리의 실버 웨어울프는 그대로 뛰어올라 그들의 머리를 넘어 에일의 옆에 착지하였다. "헬로우~" "지금 상황에 그 인사가 어울릴 거라 생각하냐?" 온몸에서 수증기를 내뿜는 실버 웨어울프, 카차는 그 뒤 숨을 크게 내쉬며 궁극기와 변신을 해제하였다. 꽤나 숨이 가빠진 그였지만 저번처럼 쓰러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일단 싸우는 것보다 먼저 할 일이 있지?" "그렇지." "누가 먼저 할래?" "무슨…?" 퍽! 장난치듯이 말하는 그들의 말에 아이오드가 반문하였지만 대답 대신 라폐인의 주먹이 그의 얼굴에 꽂혔다. "뭐, 뭐하는…." "이! 멍청아!" 뻐억! 그 뒤 이어지는 에일의 어퍼컷. 오른쪽 뺨의 충격을 느낄 새도 없이 복부에 커다란 충격이 느껴졌다. 그리고 에일은 카차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교체를 하였고 카차가 마무리를 하였다. "넌 좀 맞아야 돼!" 퍼억!! 마지막으로 카차가 허리를 숙인 아이오드의 뒤통수를 때렸고 그 충격에 아이오드는 땅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충격들이 좀 가시자 아이오드는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뭐하는 거…." "너야말로 뭐하는 거냐?" 라폐인의 말에 소리를 치려던 아이오드의 입이 닫혔다. 그들이 분노의 빛을 띈 눈을 그에게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 혼자서 해결하려고 그 짓을 했단 거냐? 그러면 우리가 조금이라도 기뻐할 줄 알았냐?" "그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왜 혼자 개고생하냐?" 라폐인의 말을 에일이 받아 이었고 그는 머리를 벅벅 긁더니 짜증스러운 눈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네 녀석 말야…, 한 천 대쯤 더 때려주고 싶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이걸로 참는다." "네가 무슨 이유로 이 지랄 떨었는지 모르겠다만 그게 알량한 자존심이나 신념이라면 집어쳐." 카차도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아이오드를 노려보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는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 듯 눈만 깜빡거렸다. "우리가 무슨 이유로 여기 왔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될 거 아냐." "우리가 뭐 때문에 그 때 널 안 잡았는지 생각해보라고." "우린 다른 누구도 아냐. 친구잖아!" 그 외침에 아이오드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커다랗게 눈을 뜬 채 떨리는 눈동자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자신이 혼자 싸우려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친구였기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였기에….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우리가 있잖아." "여기서는 강하니까 칼침 몇 번 맞는다고 죽진 않아." "그러니까 우리를 믿어라.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제는 화가 완전히 누그러진 목소리로 그들이 말하였다. 언제나와 같은 미소를 띄며 자신들의 친구를 격려하고 있었다. "…응."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대답에 그들은 만면에 커다란 미소를 띄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깨는 소리가 있었다. 짝 짝 짝 "감동적이군. 영화같은 데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낯부끄러운 대사였어." "……." 휴러스트의 비꼬는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표정을 굳히며 싸늘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그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주역들이 다 모였으니 이제 시작해도 되겠지?" "잠깐, 잠깐!" 갑자기 에일이 그렇게 외쳤고 모두는 그를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초록색의 포션을 꺼냈고 라폐인과 카차는 알았다는 듯 자신들도 그것을 꺼내들더니 동시에 쭈욱 들이켰다. 파아아아아 그 순간 그들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자잘한 외상이 전부 사라졌다. 그들은 입을 스윽 닦은 뒤 준비가 다 됐다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정면의 적을 노려보았다. "큭, 그래봤자 별 소용없을 걸? 어차피 지는 건 너희들 쪽이니까." "맘대로 떠들어."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검을 들어 휴러스트를 가리켰다. "어차피 지는 건 네녀석이니까." 휴러스트는 아이오드의 말에 비틀어진 미소를 짓더니 오른손을 들었다. "그렇게 죽는 게 소원이라면…, 그 소원 내가 들어주지." 딱! 휴러스트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자 그 중심에서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뿜어져 나오더니 주변을 순식간에 장악하였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에일은 투덜거리며 검은 연기를 해치고 걸어나갔다.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짜증이 날 때쯤 희미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긴가?" 그 빛을 따라 걸어가자 그의 눈앞에 뻥 뚫린 공터가 드러났다. 검은 연기는 그 주위를 반구 형태로 감싸고 있었고 에일이 나온 건너편에는 사람 한 명이 서있었다. "내 상대는 네녀석이냐?"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에일의 말에 그 건너편에 있던 사내, 가이아는 무심하게 대답하였다. 그 말에 에일은 눈썹을 꿈틀하더니 그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난 말이야…. 네녀석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말야." "…만난 적이 있던가?" "아니, 내가 멀리서 봤지. 그래도 똑똑히 보이더라. 그 마음에 안 드는 게 말야." "……." 어느 새 가이아의 코앞까지 온 에일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그렇게 말하였고 가이아는 침묵하였다. 잠시 후…. 카아아앙!!!! 언제 뽑았는지 모를 정도의 속도로 에일의 그레인, 루레인과 가이아의 검이 중앙에서 충돌하였다. 힘겨루기를 하는 듯 가는 금속음을 내며 서로 미동도 안 하고 있었다. 콰아아아아앙!!!!! 검끼리 부딪혀서 생긴 거라고는 믿기 어려운 커다란 충격파가 뒤늦게 사방으로 뻗어나갔고 먼지 구름을 일으켰다. 얼마간 힘겨루기를 하다 동시에 상대의 검을 쳐내며 뒤로 물러선 그들은 한동안 상대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거…, 운이 좋은데?" "……." 라폐인 역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정면의 상대를 노려보고 있었다. 온몸을 검은 천으로 감싼 사내, 암연은 여전히 무심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너하고는…, 꼭 한 번 더 결판을 내고 싶었거든." "…날 만난 적이 있는 건가?" "…뭐?" "죽인 놈들이 하도 많아서 기억나지 않는군." 무감정한 그의 말에 라폐인은 눈썹을 꿈틀하더니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던 중 라폐인을 살펴보던 암연의 눈이 큐리에게로 향했다. 그제서야 생각이 난 듯 암연이 라폐인을 향해 말하였다. "아…, 축제 때 그 녀석이군…. 저 검은 녀석이 없었으면 발악 한 번 못하고 죽었을 것을…." "이제 기억났냐?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정말 고맙군." "…그 때도 말했을 테지만 근접전으로는 절대 날 이길 수 없다." "큭, 그 때와는 저언~혀 다르거든요? 닥치고 덤비시지." "…여전히 포기할 줄 모르는 녀석이군." 암연은 그렇게 말하며 품에서 단도를 천천히 꺼내들었다. 마치 라폐인을 조롱하듯이 말이다. 그에 라폐인도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천천히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손에 쥐었다. "얼마나 더 발악할지 기대하겠다." "죽을 준비나 해." 암연의 말에 라폐인도 반격하였고 그들은 탐색을 하듯 한참을 상대만 노려보고 있었다. "젠장, 뭐야, 이게?" 카차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투덜거렸다. 사방에는 검은 연기가 둘러싸고 있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앞으로 가던 그의 눈에 희미한 빛이 들어왔다. "저기군." 카차는 발걸음을 빨리 하며 재빨리 빛을 향해 다가갔고 이내 넓은 공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고 카차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그렇게 얼마간 있자 반대편에서 인영이 어른거리더니 이내 모습을 드러냈다. 문제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었다는 점이었지만 말이다. "어라?" "호오? 네녀석이군? 내 머리를 뛰어넘었던." 앞에선 덩치 큰 사내, 디스트로이가 싱글거리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카차를 향해 말하였다. 그 뒤에는 아까 옆에 있던 여인이 부속품처럼 조용히 따라오고 있었다. "젠장, 나는 왜 이래? 이번에는 또 두 명을 상대해야 되냐? 아놔, 신이여. 내가 뭘 잘못했다고 진짜…." "…뭐하냐, 너?" 고개를 푹 숙인 채 중얼거리며 불평하는 카차를 보며 디스트로이가 황당한 얼굴로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카차는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고개를 번쩍 들며 소리쳤다. "에라이! 맘대로 하라 그래! 야, 빨리 덤벼!" "…미친 놈? 큭, 그 편이 더 좋지. 원래 미친 놈은 겁대가리가 없는 법이거든." 카차의 외침에 디스트로이는 즐겁다는 듯 킥킥댔다. 하지만 그 옆의 여인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카차는 그녀를 힐끗 보더니 자기만 들릴 정도로만 중얼거렸다. "칫, 곤란하게 됐군…." "그럼 인정사정 봐주지 않을테니 각오하라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웃으며 카차에게 말하였고 카차는 뚱한 표정으로 그를 봤다가 입꼬리를 씩 올리며 말하였다. "피차일반이다." "크큭." 그 말에 디스트로이는 또 한 번 킥킥댔고 카차는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그를 노려보았다. "여어, 조금 늦었군." "……." 반갑다는 듯 손을 들며 친근하게 말하는 휴러스트. 아이오드는 그를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뭐야, 반응 좀 하지?" "한 가지만 묻지." "흐음?" 아이오드는 휴러스트의 말을 무시하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에 휴러스트는 잠시 표정을 굳혔다가 이내 씨익 웃었다. "말해봐." "왜 저 녀석들과 손잡은 거지? 너의 목적은 유저들의 말살 아니었나?" 아이오드의 질문에 휴러스트는 멀뚱멀뚱 그를 쳐다보다가 이내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크큭, 크하하, 하하하하하하!!!!" "……." 그 반응에 아이오드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저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 이윽고 휴러스트의 웃음이 그치고 그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왜냐고? 그거야 당연히 그 편이 더 쉽고 재밌으니까. 그거 외엔 이유 없어." "…그럼 그 뒤 저 녀석들은 어쩔 거지?" "크크큭, 당연한 거 아냐? 저 자식들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 나중에 직접 처리할 거야.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바보 같은 자식들." "……." 그 대답을 듣고 아이오드는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이내 검을 뽑아 휴러스트를 향해 겨누었다. "그럼 됐다. 이제 덤벼." "큭, 너 지금 나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 "거기다 그 검 때문인지 자신감이 더 늘은 것 같지만…." 휴러스트는 그렇게 말하며 허공에 오른손을 뻗더니 마치 검자루를 쥔 것처럼 손가락을 구부렸다. 그러자 검은 연기와 함께 검은색의 검자루가 손에 쥐어졌다. 그 상대로 주욱 당기자 그대로 딸려나오는 검신. 그건 아이오드가 든 것과는 정반대로 칠흑의 색을 띄고 있었다. "나도 비슷한 걸 가지고 있거든." "……." "큭, 좋은 표정이야." 약간은 놀라운 듯한 그 표정에 휴러스트는 다시 비틀어진 미소를 지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표정을 굳히며 한층 더 싸늘해진 눈으로 휴러스트를 바라보았다. "더 이상 말은…." "필요없지." 휴러스트가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의 말을 가로챘다. 그리고 동시에 검을 든 손을 서서히 왼편으로 당겼고 역시 동시에 대쉬를 하며 정면에서 마주치는 순간 동시에 검을 휘둘렀다. 쿠콰아아아아앙!!!!! 흰색과 검은색의 기운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가며 그 주위를 잠식하였고 그 기운은 한동안 걷혀지지 않았다. -------- 우와.... 버닝했습니다 -ㅁ-;; 이번 주 토요일이 시험인데 이 무슨... 어쨌건 빨리 올리고 사라집니다 -ㅁ-;; 아, 한 말씀 드리자면 이번주에는 못 올릴 것 같습니다... 시험이라서요 -ㅂ-;; 뭐, 이번 편이 엄~청 기니 천천히 즐겨주세요 ^-^ 저도 이 분량에 놀랬습니다 -_-;; 아,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아이오드는 또 잠수를 타게 생겼습니다 -ㅁ-;;; 죄송합니다.... (--)(__) 리플 답변 shi/ ...리플이 참 많으시군요 -ㅁ-;; 하나하나 답변해드리겠습니다...일단 운영자라고 해도 일반 유저들과 비슷하다고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참가해도 괜찮답니다 ^^;; 그리고 히루마는 이 때를 위해 넣어놨더랬죠 후후훗 %2B_%2B 가이아와 암연도 이 때를 위해 나왔답니다 후후훗 아, 그리고 사실이라니... 대답하십니다!!!! -ㅁ-乃 천외무천/ 후후훗 주인공의 특권이죠 %2B_%2B 탐구하는모험가/ 휴... 어울린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봄의고양이/ 길다뇨!!! 본편이 더더더더더욱 깁니다!!! -ㅁ-//흠흠... 그게 궁금하셨군요 그냥 뭐... 실버 웨어 울프죠 0ㅁ0//후후훗 적당히 끊어주는게 먹기 좋지 않습니까?//용숨쉬기 안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왠지 모르게 그 고양이가 요즘 안 보이더군요 -ㅁ-;; 매점에 들어갔다가 아줌마한테 발로 차였다는 소문이 있던데 말이죠...//그렇죠 사람들이 먹어도 위험한 음식을... 그러나 애들이 매점 빵을 가끔 주더라죠 -ㅁ-//그렇죠 의외입니다 ^^//아이오드는 주인공이니까요 후후훗...//저도 시험이.... 잘 치시길 기원합니다!!! ^0^ Ludens_시류/ 그래도 본편이 길잖습니까!!! -ㅁ-;;;;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허를 찔러버렸군요 ^-^ 버들이/ 조, 조심하세요.... 폐라니... 힘드시겠군요 -ㅁ-;;; 글고 다음 편 대령입니다요~ ^-^ 플로엔시/ 현신이라.... 폴리모프 해제 말씀이신가요? -ㅇ- 봄의 고양이 님께는 제가 따끔하게 한 마디 했답니다 ^^;; 글고 전편에 이어 저와의 대화이기 때문에 못 알아들으시는 게 정상입니다 ^^;; 雲鶴/ 흠흠, 그렇군요... 그치만 스토리상 다 보여드리긴 어려울 것 같네요 ^^;; 꽉꽉이/ 그렇죠 아이오드입니다~ ^-^ †실버ㆀ레인†/ ....의도라면 예상하셨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뭐, 자신이 희생해서 모든 걸 혼자 감수하겠단 겁니다... 잘 드러나지 않았다면 정말 죄송하군요 (--)(__) 眞月白狼/ 넵, 아이오드입니다~ ^-^ ★키아★/ 후후훗, 여기서 또 아이오드는 한참 안 나올 예정이랍니다 ^^;; 의로운선비/ 후후훗, 드래곤의 정보력을 얕보면 안 됩니다 %2B_%2B 꿈의종속자/ 저도 빨리빨리 쓰고 싶어요 ㅠ-ㅠ 선무검존/ 그럼 전 회피하겠습니다!! Blend/ 승급이 아니라 진화!! ....아니, 전직입니다 -ㅁ-;; 그리고 미즈라... 글쎄요 ^^;; 꼬꿈/ 원래 클라이막스에서 끊어주는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 ....아 저기... 무기는 내려놓으시죠 -ㅁ-;;;; 류카이져/ .....대단하시군요... 뭐 잠시 머리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 천천히 쓰세요 그리고 많이 고쳐봐야지 실력도 늘고 글고 좋아진답니다~ ^0^ 死神燒滅/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덜덜덜 ㅠㅁㅠ 풍월화/ 아하하핫... 기대에 걸맞게 부응했는지 모르겠네요 ^^;;; IlRock/ 아뇨아뇨 주어진 겁니다 -ㅁ-;; 다른 녀석들 전직할 때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카차는 아직 전직 못 했드랬죠 -_-;; 조타로/ 훗 전 조타로 님과는 같은 절차는 받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수호자가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군요... ^0^ 딸기케잌/ 후후훗, 원래 극적으로 등장해야 멋있는 법이죠 %2B_%2B 환상신/ 아하하 그런가요 ^^;; 건필하겠습니다~!! twon/ 흠... 그럴 수도 있겠지만 무적은 없답니다 ^^;; 하얀유리병。/ 외우는 거 재밌어요 ^^ 티비에서 보니까 500자리까지 외운 사람도 있더군요 -ㅁ-;;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멋있죠 ^-^ 임파첸스/ 아하하핫 변변찮은 소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카초키/ 조금 늦었습니다 ^^;; 죄송합니다...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pure데빌/ 아아... 저도 빨리 적고 싶답니다 @.@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세라피/ 후후훗, 그런거죠 ^-^ 강철의곰돌이/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해야 멋있는 법! %2B_%2B 이그드란/ 넵, 카차는 전직 못 했죠 ^^;; 그리고 진짜 싸움은 다음편부터입니다~!! 리니져스/ 아,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셨군요 -ㅁ-;;; RainArc/ 죄송하지만 아이는 또 한동안 못 나올 것 같군요 ^^;;; 뜬구름/ 지평선 끝까지 가는 겁니다(?)!!!!! %2Bㅁ%2B Derk-Priest/ 마지막에 밝혔지만 죽이려고 계획하고는 있죠 ^^;; 최강귀폭/ 기본 옵션 아닙니다!! -ㅁ-;; 엄연히 노력의 결과죠.... Tidehunter/ 아뇨아뇨 운영진으로서가 아니라 게마로서죠 ^-^ 레크리드/ 음... 영어로 번역하면 그렇게 될까나요 -ㅁ-;; 폭주독자/ .....조, 조금 진정하시고요 -ㅁ-;;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멋있잖아요 ^-^ 隱의joker/ 넵, 그렇죠 3차 전직이니 저렇게 적어놨죠 ^^;; ♧月流香♧/ 후후훗, 주인공을 빛내주는게 작가의 역할이랍니다 ^-^ 파황루인/ 좀 더 기다려주세요 ^^;; 제르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출판할 생각은 없답니다 ^0^;; 黑翼無/ 노력의 결과죠 ^-^ 그리고 여성의 정체는 차차 밝혀집니다~ 白虎太帝/ 배신이라기 보다는... 원래 저쪽의 녀석들이었다고 할까요 ^^;; 그리고 히루마는 이 때를 위해 축제 때 넣었드랬죠 ^-^ 칼셀리안/ 넵, 그런겁니다 후후후훗 %2B_%2B 타마르진/ 대신 길잖습니까... 자르기가 애매해서 한꺼번에 올리는 겁니다 -ㅁ-;; 자르라면 자를 수도 있지만 독자분들을 생각하는 거죠... 후회하는놈/ 넵, 등장했습니다!! 또 얼마간 잠수지만요 -ㅁ-;; 전투법사매니아/ 에이.... 폼 잡다니요.. 그냥 있어도 폼나는 녀석입니다 %2B_%2B 수호자의 특성을 잘 살려서 써야겠습니다 ^^;; 은영(恩鈴)/ 히, 히로인?!! 그, 그건 여성입니다만 -ㅁ-;;; 로맨스남자/ 아하핫...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군요... 힘내서 건필하겠습니다!! ^-^ 테크노/ 바벨탑이라... 혹시 은혼 보시는지요? -ㅁ-;; 히루마는 축제 때 잠깐 나온 녀석이랍니다 아이실드의 히루마를 패러디했죠 ^^;; 게임연구부의 선생님은 까먹으셔도 됩니다 그래서 보충 설명도 했고요 ^^;; 가이아는 기억 못 하시지만 암연은 기억하시다니... 디스트로이는 처음 나오는 거랍니다 ^-^ ESPER/ 아이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시군요 -ㅂ-;; 수호자가 마음에 드시다니 감사합니다 ^0^ 홍지/ 넵,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0^ 자, 이러쿵저러쿵 이번엔 엄청 길어졌습니다 -ㅁ-;; 그러니 제발 리플 답변이 기니 어쩌니 하지 마세욧!!!! 큼, 마지막으로 투표 안 하신 분들...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ㅁ-;; 500명쯤 달성하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ㅁ-;; ....무리라고 생각하지만요 -_- 그럼 이만 휘리릭~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7&WTV1471013=361629540&WTV1392781=22101563&WTV1357910=45693&WTV1357911=2009053&WTV246810=18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일 vs 가이아&WTV9172643=한 번의 대치 이후 에일과 가이아는 거리를 둔 채 서로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마치 자세를 풀면 곧바로 당하기라도 할 듯 잔뜩 긴장한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간혹 에일의 손에 들려있던 그레인과 루레인이 빛을 발하며 공격의사를 드러냈지만 에일은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 갑자기 가이아가 입을 열어 에일에게 말하였다. 그 갑작스런 말에 에일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면서도 말해보라는 듯 가이아를 바라보았다. "도대체 뭐가 맘에 안 든다는 거지? 대외상으로는 괜찮은 인간처럼 행동했는데 말야…." "……." 그의 말에 에일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더니 곧장 땅을 박차고 가이아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휘둘러진 그레인과 루레인이 가이아의 검에 의해 절묘하게 막히며 다시 한 번 대치 상태를 이루었다. "맘에 안 드는 게 뭐냐고…?" 카가가각 에일이 검에 더욱 힘을 주며 말하였다. 거칠게 마찰하는 도와 검. 가이아는 막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왼손의 방패까지 뒤에 대며 버텼다. 그 순간 에일이 소리를 쳤고 그의 힘이 폭발하듯이 터져나왔다. "네녀석의 눈 말이다!!" 카가각 카아앙!! 결국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가이아는 뒤로 뛰어오르며 조금 거리를 두었다. 자신이 튕겨나간 데에 대해 약간 놀란 눈을 하더니 이내 다시 표정을 굳히며 투구 속의 눈을 빛냈다. "…눈…?" "그래! 네녀석의 그 깔보는 듯한 눈이 마음에 안 든다고!" "……." 에일은 그레인을 들어 가이아를 향해 겨누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혼자 고고한 척하며 모든 사람들을 깔보고 있었지. 마치 자신이 최고라는 듯 말이야. 그리곤 겉으로는 온화한 미소를 짓는 그 가식이 마음에 안 들어!" "…흐음…." "…뭐냐? 그 같잖은 듯한 눈빛은?" "아니, 조금 의외라서. 그 멍청이들 가운데 '그걸' 알아본 녀석이 있다니…."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늘어뜨렸다. 에일이 그걸 보곤 의문의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그걸 무시하며 말을 계속 하였다. "세상에는,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당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어떤 시대든 어느 곳이든 통용되는 말이지."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잠자코 들어. 난 그 중에서도 지배하는 축에 속하지. 완벽한 부, 완벽한 두뇌, 완벽한 지위, 완벽한 재능…. 난 그걸 모두 갖춘 사람이지." 갑자기 시작된 자기 자랑에 에일은 눈살을 찌푸렸다. 갑자기 싸우다 말고 뭐하는 짓인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됐다. "부족한 건 하나도 없었지. 딱 한 가지 말고는…." "……." 가이아는 허공을 보던 눈을 에일에게로 돌렸다. 그 눈에는 요상한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바로 지배당하는 사람이다." "……." "세상은 어느 샌가 민주 사회라는 별 같잖치도 않는 모순 사회가 되어 있었지. 지배하는 쪽이 있긴 해도 그리 많은 특권이 없단 말이지. 또 뭔가를 하려고 하면 단결해서 반항하기까지 하니…." 에일은 이제 그냥 잠자코 들어보기로 하였다. 도대체 어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지껄이는지 말이다. "그러던 차에 이 게임을 발견했지. 너무나도 완벽한, 마치 실제 세계에 있는 것과도 같은 착각을 주는…. 거기다가…."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투구 사이로 보이는 그 섬뜩한 미소에 에일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살짝 움찔하였다. "완벽한 봉건사회." "…너, 설마…." "그래, 난 이 세계의 왕, 아니 신이 될 거다!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이 내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그런 신 말이다!" "……." "휴러스트에게 협력한 것도 이 때문이지! 아니, 이용했다고 보는 게 낫겠군. 그건 그 녀석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말야, 크큭. 크하하하!!" 가이아는 이제 웃고 있었다. 자신의 화려한 미래를 상상한 듯 유쾌하게 웃었다. 그리고 에일은 그 웃음을 단숨에 갈라버렸다. "쫑알쫑알 더럽게 시끄럽네." "……응?" "정말이지 절로 코웃음이 나오는 헛소리구만. 지배가 뭐 어쨌다고? 좆까! 우리들이 네녀석의 마음대로 놀아날 정도로 호락호락해 보이냐?" 에일은 가이아를 향해 소리쳤다. 모든 유저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그런 사상을 부숴버리겠다는 듯 강력하게 소리치고 있었다. "너 같은 녀석들은 말야. 그냥 방구석이 쪼그려서 자기만의 세계로 빠지는게 세상에게 이득이야. 완벽 좋아하네. 세상에는…." 타앙!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한 번 돌진하였다. 아까보다 더욱 빠르게 더욱 강렬한 속도로 달려오는 에일을 보곤 가이아는 급히 방패를 쳐들었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과 푸르게 물든 루레인을 쥔 손에 힘을 잔뜩 줬고 그 상태로 가이아를 향해 힘껏 휘둘렀다. "완벽한 것 따윈 없다고!!"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가이아의 몸이 튕겨져 나갔다. 높이 떠오른 몸이 땅에 부딪히며 다시 둔탁한 소리를 냈고 그 뒤 정적이 감돌았다. 에일은 싸늘한 눈빛으로 가이아를 응시하였고 그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재미있군…." 가이아는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꽤나 엄청난 충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갑옷은 멀쩡하였고 방패는 오히려 빛을 내고 있었다. 그는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그 깔보는 눈으로 에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완벽한 게 없다니…. 그럼 내게 부족한 건 뭐지?" "다른 말할 것도 많지만 제일 중요한 게 없지." "……?" "개념 말이다, 멍청아." 에일은 장난스런 미소를 띄며 그렇게 말했고 가이아는 다시 표정을 굳히며 에일을 보았다. 그러던 차에 에일이 뭔가를 발견한 듯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너…, 그 갑옷…." "응? 아, 벗겨져 버렸나…." 에일이 가리킨 곳에는 아까 전 공격으로 인해 갑옷에 길게 긁힌 상처가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은빛 광택이 아닌 붉은색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는 수 없지. 숨길 이유도 없으니 말야…." 가이아가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기세가 달라졌다. 아까까지만 해도 날카로운 흰색의 기운이었지만 점차 끈적끈적한 붉은색의 기운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네녀석…, 설마…." 가이아의 갑옷의 원래 색이었던 흰색은 마치 녹아내리듯이 사라져가며 본래의 색을 드러냈다. 그것은 붉은색. 절망과도 같고, 지옥과도 같은, 아이오드 일행에겐 잊을 수 없는 그런 붉은색이었다. 그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자 에일은 자연스레 그 이름을 입에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광혈의 기사…." "그러고보니 네녀석들도 상대한 적 있지. 형편없이 약했지만 말야…." 천공의 기사라 불리던 그는 이제 그 이름을 버리고 잔혹한 살인마, 광혈의 기사로 변해있었다. 에일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왜 그러지?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겁먹었기라고 했나?" "……냐." "응?" "…그딴 게 아냐…."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하지만 그 미소 뒤에는 엄청난 분노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저 기쁠 뿐이다. 짜증나는 네녀석과 그 빌어먹을 광혈의 기사를 한꺼번에 보내버릴 수 있으니까!" "웃기는군…. 한 번 패배한 주제에…. 나도 하나 말해두지. 세상엔 기적같은 건 없다고." "큭, 내가 널 이기는 건 기적과도 같다는 거냐?"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고쳐쥐었다. 그레인과 루레인도 저번처럼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강렬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가이아도 천천히 검을 치켜들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라고." "해보나 마나다."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에일을 향해 달려들었다. 에일은 침착하게 그 공격을 그레인으로 막으며 루레인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건 가이아의 방패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그에 아쉬워하던 찰나 방패가 빛을 뿜어냈다. "카운터." 카아앙!! 갑자기 방패에 맞닿은 루레인에 충격이 느껴지며 뒤로 튕겨나가 버렸다. 그걸 놓치지 않고 가이아는 검을 휘둘렀고 에일은 급히 뒤로 물러서며 그레인으로 방어를 하였다. 검을 튕겨낸 뒤 무방비로 노출된 그의 가슴팍에 방패가 충격을 가했다. "실드 어택." 뻐어억! "크윽!" 순간적으로 몸을 살짝 뒤로 뺀 덕택에 약간의 데미지는 줄였지만 뒤로 튕겨져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에일은 착지한 뒤 거침 기침을 뱉어내며 고통을 완화시키려는 듯 자신의 가슴팍을 꾹 눌렀다. "그렇게만 있다간 못 이길 걸?" "닥쳐."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가이아는 그렇게 말했고 에일은 으르렁거리더니 몸을 일으켜 곧장 가이아에게 돌진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와 검이 격돌하였다. "이봐, 이 녀석들 좀 더 세진 거 같지 않나?" "그런 것…, 같군요." 라키의 말에 옆에서 싸우던 랄크가 도끼로 베놈의 공격을 막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라키는 수긍하며 창대로 앞의 베놈의 턱을 친 뒤 창날을 배에 꽂는 동시에 힘껏 날려버렸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까보다 더 버거워졌어요." "거기다 수는 줄 기미가 안 보이고 말이지." 라키 옆으로 가르사드가 한 마리를 베어넘기며 말하였고 라키는 인상을 쓰며 대답하였다. 그들의 말대로 베놈들은 아직도 꾸역꾸역 몰려오고 있었다. "쳇, 빨리 휴러스튼지 뭔지 하는 녀석을 끝장…." "끄아악!!" "네, 네녀석들, 크악!!" "…뭐지?"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앞이 아닌 뒤쪽에서 말이다. 급히 돌아본 그들은 유저들 중 일부가 다른 유저들을 공격하는게 눈에 보였다. "저 녀석들은…." "가이아 자식들이군." 랄크는 왠지 분노를 드러내며 그렇게 말했고 라키도 미간을 찌푸리며 그곳을 노려보았다. 공격하던 쪽은 가이아 길드원들이었고 그들은 뒤에서 쉬고 있거나 후방지원을 하던 유저들을 차례차례 공격하고 있었다. "이 자식들!" "배신한 거냐?!" "훗, 처음부터 적이었다고." 유저들의 외침에 가이아 길원 중 한 명이 비웃으며 말하였고 그 말에 다른 유저들도 반격을 시작하였다. "저 자식들…. 리사, 가자!" "응!" "아…, 조심해…." 한쪽에서 쉬고 있던 트린은 그 모습을 보고 분개하며 리사와 함께 뛰쳐나갔고 에이사는 조용히 축복을 걸어주었다. 트린이 마침내 그들 코앞까지 다가갔을 무렵 그녀 바로 옆에 빛무리와 함께 누군가가 나타났다. "어라?" "어, 언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아르덴은 트린과 리사를 보더니 살며시 미소를 지었고 시선을 가이아 길원들과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돌렸다. 갑자기 나타난 그녀는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 외에는 모두 그녀를 쳐다보는 꼴이 되었다. "마스터가 하신 말씀이 저거였나…. 너희들은 가서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으렴." "하, 하지만…." "걱정마. 이쪽은 내가 맡을게." "…응. 그럼 부탁할게." 트린과 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에이사가 있는 곳으로 갔고 아르덴은 조용히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선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향했다. "크악!!" "배신자를 처단해라!!" "아이스 애로우!" 콰앙! 쾅!! 유저들 가운데서 벌어지는 전투 때문에 체력 회복을 하던 사람들은 급히 물러난 상태였고 베놈들과 전투를 하던 사람들이 와서 가이아 길원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신경을 곤두세우며 전투를 하고 있을 때 맑은 목소리가 그곳에 울려퍼졌다. "안녕하세요?" 그 목소리를 타고 온 맑은 기운이 순식간에 전장을 덮었고 전투는 잠시 중단되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향했다. 그곳에는 눈에 번쩍 띄이고도 남을 정도의 외모를 가진 아르덴이 잔잔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누, 누구…." "서로 의지해도 모자랄 상황에 이렇게 싸우는 건 곤란하죠." 누군가의 말을 끊으며 아르덴은 천천히 중앙으로 걸어나갔다. 가이아 길원과 유저들은 어느 새 거리를 두고 서로를 경계하고 있었고 아르덴은 그 사이로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신경쓸 건 베놈들입니다. 여러분들은 베놈들을 막아주세요." "그, 그치만 저 녀석들은…." "저 배신자들을 빨리 처리해아…." 아르덴은 유저들을 등지고 맑은 목소리로 말하였고 그녀의 말에 유저들은 급하지만 조금 힘이 빠진 목소리로 항의하였다. 그 말에 아르덴은 조용히 뒤를 돌아보며 싱긋 웃었다. 그 미소에 남자들은 얼굴이 절로 빨개졌고 여자들도 살짝 멍해졌다. "걱정마세요. 저 혼자로도 충분하니까요." 아르덴은 그렇게 말한 뒤 가이아 길원들을 보았다. 그들 역시 그녀의 외모에 살짝 당황하고 있었지만 경계하는 것을 잊지는 않았다. "정말이지…, 여러분들은 도의라는 걸 모르시는 건가요?" "……." 그녀의 물음에 그들은 침묵했다. 굳이 대답할 필요를 못 느꼈거니와 그들에겐 빨리 유저들을 처리해야하는 사명이 있었다. 아르덴 역시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닌지 그저 조용히 가이아 길원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 곳에서 시선을 멈추었다. "어머? 친숙한 얼굴이 계시네요." "……." 그녀의 말에 세 사람이 움찔거렸고 그 주위에 있던 길원들의 시선이 그들에게로 향했다. 마치 누구냐고 묻는 듯한 의미를 담은 시선이었다. 그들은 전에 아이오드에게 죽임을 당한 뒤 새로 아이디를 만들었었다. 전의 공로도 있고 해서 가이아 길드에서 지원을 해준 탓에 지금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었다. "저 여자는…, 골드 드래곤의 가디언이다." "하지만 별로 안 세니까 걱정말라고." 그에 마법사로 보이는 한 사람이 대답하였고 그 말에 길원들이 조금 동요를 보이자 옆의 검사가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 말에 아르덴은 조용히 미소지으며 그 검사를 바라보았다. "어머나…, 언제 저와 전력으로 싸운 적이 있던가요?" 쿠구구구구구 그 말과 함께 사방으로 퍼지는 엄청난 기운. 마치 사방에서 옥죄어오는 듯한 그 기운에 가이아 길원들은 물론 유저들까지 몸을 사렸다. 그것이 바로 골드 드래곤 가디언의 '진짜' 힘이었다. "전에는 죽일 마음이 없어서 봐드렸다가 당했습니다만…, 마스터의 명령, 아니 부탁도 있고 하니…, 이번에는… 전력으로 가겠습니다." 쿠콰아아앙!!!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가이아 길원들 사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한 그들이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렸다. "왜 그러시죠? 수적으로는 제가 열세입니다만." 아르덴은 방긋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분명 미소만으로는 천상의 미소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눈은 여느 때와는 정반대로 차갑고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저쪽은 걱정할 필요 없겠군." "아르덴이 직접 올 줄이야…. 잠깐, 그 말은…, 아이 녀석이 왔다는 건가?" "그 자식…, 휴러스트랑 싸우러 간 거겠군." 게마와 쟈브란은 아이오드를 생각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가 휴러스트랑 싸우러 갔다면 꽤나 안심이었다. 지금 게마와 쟈브란, 산바람은 가이아 길원들을 처리하려 가려다가 아르덴을 보고 잠시 서서 그것을 보고 있었다. "그나저나 휴러스트와 같이 나타난 유저들은 파악 됐어?" "아뇨,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사람이 가이아인 것은 확실하군요." "…그렇겠군." 옆에 있던 산바람은 가이아 길원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고 있는 곳을 보며 그렇게 말했고 게마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였다. "그나저나 그 녀석들 이길 수 있으려나…." "가능성은 있지만…, 한 가지 걱정이 있다." "그게 뭐죠?" 산바람의 물음에 게마는 표정을 굳히며 살짝 한숨을 내쉬더니 말을 이었다. "3차 전직을 하면 감각이 극대화되어 정말 마음 가는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지. 그게 문제야." "그럼 좋은 거 아닌가요?" "…아, 그런 거군…." 언제 나타났는지 제시가 반문하였지만 쟈브란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게마도 살짝 고개를 끄덕인 뒤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그게 무조건 좋은 건 아냐. 특히 지금 상황에선 말야. 감각이 극대화되었다는 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되었다는 거다. 휴러스트가 굳이 가이아를 고른 걸 보면 그 녀석은 이미 오래 전에 전직했다는 뜻이고 그 점에서 아이 녀석들에겐 하나의 약점이 생기지." "약점이라면…, 아, 그렇군요." "네? 뭐, 뭔데요?" 산바람도 알겠다는 듯 감탄사를 터뜨렸지만 제시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에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을 하였다. "바로 경험." "경험… 이요?" "그래, 그 감각의 극대화가 얼마 되지 않은 그 녀석들은 필시 평소보다 더 힘들거다. 감각이 극대화 된 만큼 힘을 조절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으니까 말이지." "그럼… 진다는 얘기에요?" "그러질 않길 바래야지."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빌고 빌었다. 꼭 이겨달라고…. "헉…, 헉…." "큭, 벌써 끝이냐?" "닥쳐…, 헉…." 에일은 시아를 들고 지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 한 채 서있었다. 그레인과 루레인은 튕겨나갔는지 그와 좀 떨어진 땅에 박혀 있었다. 그와 반대로 가이아는 아직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젠장…, 왠지 몸을 움직이기가 더 힘들잖아….' "보아하니…, 전직한지 얼마 안 됐군." "…뭐?" 가이아는 싸늘하게 미소를 지으며 에일에게 말하였다. 그에 그는 반문하였고 가이아는 큭큭거리더니 대답을 하였다. "나도 예전에 그랬거든. 몸은 가벼워졌는데 왠지 움직이기 더 힘든 느낌 말야." "……." "그래서 그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수련을 하기로 했지." "…그게 강한 녀석들을 죽이는 거냐?" "뭐, 결과적으론 그렇게 됐지. 아무리 내가 움직이기 힘들다곤 해도 3차 전직의 힘은 정말이지 대단하더군." 에일은 이를 악물었다. 가이아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승률은 더욱 떨어지는 것이었다. 가이아는 이미 이 느낌에 단련이 되었지만 자신은 아직도 적응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거기다 너는 3차 전직한 나와 싸우니 평소라면 괜찮았을 사소한 것이 더욱 커지는 게 당연한 이치. 따라서 너는 나한테 진다." "웃기지마, 짜샤…. 이딴 건 별 문제도 안 돼! 섬공파, 란!!!" 콰쾅!! 콰콰콰쾅!!! 시아에서 쏘아져나온 바람의 탄환들이 가이아가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갔고 곧장 폭발하며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에일은 그곳을 계속 주시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다가 돌연 뒤를 돌아 시아를 휘둘렀다. 카캉! 그곳엔 섬뜩한 붉은 색의 갑옷을 입은 가이아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검을 맞대고 있었다. 급히 휘두른 탓에 자세가 조금 불안해진 에일은 힘겹게 그의 공격을 버틸 수 밖에 없었다. "호오, 아직 맞설 힘이 남아 있었나?" "닥쳐…." "하지만…, 그것도 한계인 거 같네. 이만… 죽으라고." 쿠와아아아아 그 말과 함께 가이아의 검이 붉게 물들었다. 그레인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과는 달리 마치 피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검을 감싼 붉은 기운은 그것도 모자라 점점 그 크기를 더해갔고 그와 함께 에일을 짓누르는 힘도 증가하였다. "크윽…." -에, 에일 님! 팔을 부들부들 떨며 그것을 힘겹게 막고 있는 에일. 그리고 시아는 급하게 소리쳤다. 순간 시아가 밝은 빛을 띄었고 그와 함께 붉은 기운을 몰아내려 하였다. "하지마!" 하지만 그건 에일의 외침에 의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버티면서도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막고 있었다. -하, 하지만 이대론 에일 님이…. "시끄러. 난 유저야. 죽어도 살아난다고. 그리고 절대 안 죽어." -에일 님…. "그러니까 절대 쓰지 마." "혼자서…, 뭘 중얼대는 거냐!!" 쿠아아앙!!! 시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이아가 외치며 힘을 가하자 에일 주위의 땅에 금이 가버렸다. 에일은 이제 한쪽 무릎까지 꿇어버렸고 더 이상은 가망이 없어 보였다. "이제…, 끝이다." "크으…." -……. 마치 선언하듯 가이아가 단호하게 말했고 에일은 신음소리만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시아가 입을 열었다. -에일 님…, 죄송합니다. "야…, 너!" 샤아아아아 에일이 급히 말리려고 하였지만 이미 시아는 '그걸'하였다. 시아의 말이 끝나자 마자 검신에서 엄청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힘에 붉은 기운은 흔들거리더니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 상황에 가이아는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하고 있었다. "무, 무슨…." 스퍼어어어엉!!!!!! 그리고 거대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며 가이아를 그대로 날려버렸고 사방을 뒤덮는 먼지를 일으켰다. 시아에서 뿜어져 나온 바람은 마치 그 주위를 보호하듯 돌며 회전하였고 그에 먼지구름도 같이 움직였다. "아까…, 기적은 없다고 했었지?" "……." 가이아는 몸을 일으키며 에일이 있던 곳을 바라보았다. 서서히 먼지구름이 걷히며 그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까의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라진 게 아니라 그것을 억누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아까와는 전혀 다른 검을 들고 있었다. 은은한 빛을 띄고 있는 아주 가는 검신, 그 밑으로 이어진 검격은 활짝 펴진 날개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검신과 검격을 연결하는 부분엔 새의 머리 형태를 띈 조각이 있었고 그것은 정령석을 보호하듯 덮고 있었다. 마치 레이피어처럼 가는 검신 주위에는 응축된 바람이 마치 새로운 검신처럼 거대한 형태를 띄고 있었다. 에일은 새로운 모습의 검을 들고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가이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아까와는 전혀 달라진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럼 보여주마…. 시아가 만들어낸 기적을!" [정령의 희생] 검에 깃들어있던 정령의 희생을 통해 일정시간 검의 잠재된 능력을 모두 끌어냄과 동시에 사용자의 능력을 높여준다. 단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기술이다. -------- 돌아왔습니다~ 힘들어요... -ㅁ-;; 내신 따위 버릴랍니다... 뭐, 그건 그렇고 2주만이니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8&WTV1471013=363638774&WTV1392781=22101585&WTV1357910=45693&WTV1357911=2009054&WTV246810=1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일 vs 가이아&WTV9172643="막아라!!" "쏴라!! 더 퍼부어!!" "젠장!" 퍼벙! 콰콰쾅!! 온갖 폭음과 괴성이 난무하는 과학문명 서버의 전장. 이곳은 갑자기 강해진 베놈들로 인해 꽤나 고생을 하고 있었다. "레일건 준비!" 철컹! 언제 설치했는지 유저들 뒤쪽에 거대한 포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 포대는 정확히 베놈들을 가리키고 있었고 그 뒤에 서있던 멋드러진 군복을 입고 있던 사내는 앞을 가리키며 힘차게 외쳤다. "발사!!" 투콰콰콰콰쾅!!!!! 마치 기관총을 쏘듯 쏘아져 나가는 수십발의 탄환. 그 탄환들은 베놈들을 정확히 맞추며 그 수를 줄여나갔다. 그에 힘입어 근접으로 싸우던 이들도 일정거리 이하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여기 뒤로는 못 지나가!" 한 기의 소환기에서 뻗어나온 검은 줄들이 베놈들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거기서 뿜어나오는 전격들. 그에 베놈들은 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 하였다. "키에에엑!!!" "키아악!!!" 고압 전류는 베놈들의 몸을 타고 가 수많은 베놈들을 경직시켰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다른 소환기들이 그 베놈들의 마무리를 하였다. "쳇, 아직도 몰려오다니." "히루마, 놀지 말고 싸워!" "케케, 나는 작전 담당이라고." 히루마는 그렇게 말하며 입에는 풍선껌을 씹은 채 노트북의 자판을 두들기고 있었다. 수많은 화면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그는 뭘 하는지 그 화면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듯 변신해서 신나게 싸우고 있는 에린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어이, 흡혈귀!" "응? 흐응…, 그런 걸로 부르지 말랬죠?!" 히루마의 부름에 에린이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히루마는 거리를 좁히며 껌으로 풍선을 만들다가 퐁하고 터지자 다시 입을 열었다. "검사 녀석도 없고 한데 전력으로 하지 그러냐?" "…뭐, 뭐가요?" "시치미 떼지 마. 내숭같은 건 그만 떨고 제대로 하라고." "……." 에린은 계속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칫'하고 혀를 찬 뒤 베놈을 향해 몸을 돌렸다. "대신 비밀로 해주셔야 돼요." "뭐, 그러지, 케케케." 쿠화아아아악!! 히루마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몸 주위에서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옆에서 베놈들을 차고 있던 질풍마저 그 기운에 움찔하였다. "가끔은…, 터뜨리는 것도 좋겠지." 에린은 붉은 기운이 넘실거리는 손을 한 채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와 동시에 베놈들에게 달려들었고 그 순간 그녀의 주위를 붉은 기운이 잠식하였다. "그럼 이걸로 끝이네요." 쩌어엉! 아르덴은 마지막 남은 가이아 길원을 얼려버리며 방긋 웃었다. 그 모습에 주위에서 구경하고 있던 이들은 벙진 얼굴을 한 채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전력이 조금 줄어버렸네요…. 제가 도와줘야 되는 걸까나요…." 한쪽 뺨에 검지를 댄 채 고개를 갸우뚱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에게 게마가 다가왔다. "그럴 필요는 없어." "…어머? 당신은…." 게마를 기억해내며 아르덴은 허리를 꾸벅 숙였고 그에 게마도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런데 도와드릴 필요가 없다니…." "말 그대로야. 이건 유저들의 문제. 네가 상관하는 건 아이오드에게 명령받은 이 일까지다." "정확히는 명령이 아니고 부탁이었습니다만…. 게마 님이 그렇게 말하시니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제 동생들이 위험하다 싶을 때는 저도 상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마음대로 해. 어차피 그 세 명이 위험해질 일은 없으니까." "확실히…, 강하긴 하죠." 아르덴은 리사와 트린, 에이사를 생각하며 다시 미소를 지었다. 게마는 그 말을 듣곤 다시 몸을 돌려 베놈들에게로 향했다. "그럼 나도 가볼테니 주위 사람들에게 격려라도 해주라고." "몸 조심하세요." 손을 흔들며 가는 그의 뒷모습에 아르덴은 허리를 꾸벅 숙여 다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곤 싸우고 있을 자신의 마스터를 생각하며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에일의 손에 들린 시아를 보며 가이아는 당황하고 있었다. 아까와는 기세가 달라도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다. "뭐, 뭐냐, 그게…?"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으며 에일에게 질문하였다. 에일은 차갑게 가라앉은 눈을 한 채 입을 열었다. "시아다." "……." 대답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에일은 검을 휘두를 자세를 잡으며 조용히 앞을 응시하였다. 그에 가이아도 잔뜩 긴장을 하며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바람이 멎었다. 팟! "!!" 그와 동시에 에일이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너무 빠른 속도로 이동한 탓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가이아는 순간적으로 방패와 검을 동시에 들어올렸고 그 앞에 에일이 모습을 드러냈다. 카아아아앙!!!!! 그리고 엄청난 힘이 그를 짓눌렀다. 방패와 검으로 동시에 방어하고 있지만 밀리는 쪽은 자신이었다. '뭐냐, 이 속도는…? 뭐냐, 이 힘은…?' "너…." "??" 고개를 푹 숙인 채 힘을 주고 있던 에일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가이아는 그 말에 의문을 표하였고 곧 에일은 말을 이었다. "너에게 있어서 검은 뭐냐?" "…뭐?"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하는 가이아. 왠지 모르게 누르는 힘도 줄어들어 있었다. 그 어이없는 질문에 가이아는 피식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냐? 당연히 상대를 죽이기 위한 도구지." "…그래…?" 쿠구구구구 그와 동시에 다시 밀려오는 엄청난 기운. 아까와는 정반대의 상황에 가이아는 이를 악물며 그 기운을 버텨냈다. "그렇다면 넌…, 날 절대 못 이겨!!" 투콰아아아앙!!!!! 그의 외침과 동시에 터져나오는 거대한 바람에 의해 튕겨져 나가는 가이아. 그런 그의 얼굴에는 경악이 가득했다. 정말로 아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힘이었다. 급히 몸을 돌려 안전하게 착지한 그의 귀에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휘유우우우웅 "…뭐지?" 그것은 바람 소리였다. 거대한 바람이 사방에서 에일 쪽으로 불어가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힘껏 휘두를 자세를 취하고 있는 에일이 들고 있는 시아에게로 말이다. 그 거대한 바람은 시아를 휘감으며 더욱 더 힘을 더 해갔다. "천조의…." 그와 동시에 시아가 천천히 움직였다. 그에 거대한 바람의 기운도 그 뒤를 따랐다. 검극이 최고조에 이른 순간 무서울 속도로 하강을 하였고 에일은 크게 외쳤다.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 거대한 바람의 칼날이 날아갔다. 엄청난 크기, 엄청난 위력, 그 힘에 대지는 뜯겨나갔고 대기는 비명을 질렀다. 그 모습에 가이아는 멍하니 있다 급히 방패를 들며 소리쳤다. "블러드 배리어!!" 그 순간 방패에서 뿜어져나온 붉은 기운이 온몸을 덮을만한 크기의 방패로 변하였고 그 방패를 바람의 칼날이 덮쳤다. 투콰아아아아아아아앙!!!!!!! 바람의 칼날과 닿는 순간 조금 버티는가 싶던 붉은 방패는 곧장 깨져버렸고 그것을 뚫은 바람은 가이아의 몸을 난자하였다. 바람의 칼날이 지나가자 그곳에는 곳곳이 파여있거나 길게 베여진 갑옷을 입은 가이아가 이마에 피를 흘리며 서있었다. "크으윽…. 커헉!" 가이아는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피 한 웅큼을 뱉어냈다.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그를 에일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손에 묻은 피를 보며 가이아는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분노하였다. "이 자식…! 죽여버리겠어!!!" 그렇게 말한 그는 검을 높이 쳐들었다. 그리곤 그곳에서 뻗어나오는 거대한 붉은 기운. 마치 하늘과 열결하듯 이어진 그 검기는 섬뜩한 기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걸 본 에일은 검을 왼편으로 늘어뜨렸고 그곳에 또 바람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붉은 검기가 더욱 빛을 발하자 가이아는 씨익 웃으며 힘껏 내리그었다. "궁극기! 하늘의 심판!!!" 쿠오오오오오!!! 거대한 붉은 검기가 에일의 머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하강하였고 살짝 올려다본 에일은 시아를 잡은 손에 힘을 더욱 가하며 팔 근육을 움직였다. "천파돌풍!!!!" 꽈아아아아아앙!!!! 거대한 바람의 기운이 시아에서 쏘아져 나갔다. 그 기운은 붉은 기운과 정면으로 충돌하였고 이내 붉은 기운을 깨뜨려 버렸다. 파차아앙!! "뭐…?" 에일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한 채 사라져버리는 그의 검기.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은 붉은 기운을 산산조각낸 뒤 하늘로 유유히 사라졌다. 그에 가이아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말했지. 검을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넌 나를 이길 수 없다고." "이, 이 자식…." 이를 뿌득 간 가이아는 갑자기 왼손을 번쩍 들었다. 그의 왼쪽 손등 위에 있던 기묘한 문양이 빛을 발하였고 가이아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나와라! 오딘!!" 쿠구구구구구 그러자 하늘에 거대한 마법진이 생겨났다. 기묘한 문양을 담고 있는 원형의 마법진은 두 개로 나눠져 수직으로 벌어지더니 밑의 마법진에서 뭔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에일은 그것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저건…, 소환기?!" 인간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대한 로봇은 과학문명 서버에 있는 소환기임이 분명하였다. 판타지 서버의 유저가 저걸 가지고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하하하, 휴러스트가 나에게 준 것이지. 이걸로 끝을 보자고." 유쾌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한 가이아는 이내 불투명한 반구에 휩싸였고 잠시 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마법진이 사라진 하늘 위에 떠있던 오딘이라 불린 소환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순백의 기사를 닮은 온몸을 감싸고 있는 하얀 갑주들. 그리고 오른손에 들린 고대 문자가 새겨진 검과 왼손에 들린 거대한 십자 형태의 방패. 양쪽의 어깨 보호대에서 뻗어나온 멋드러진 망토와 날카로운 형태의 투구에서 솟아오른 하나의 뿔. 그것이 바로 오딘이었다. "……." 에일은 그것을 보며 침묵하였다. 그걸 본 가이아는 그가 겁먹은 것으로 생각하고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하, 너도 느껴지나보지? 이 엄청난 기운이? 오딘은 말야, 최상의 소환기라고! 거기다 3차 전직한 내가 탔으니 그 능력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지!" "너 말야…." "……응?" 갑자기 흘러나온 그의 목소리에는 두려움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에 가이아는 눈썹을 꿈틀하며 에일을 내려다 보았다. "바람이 무서운 진짜 이유를 알고 있냐?" "…또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팟! 그 순간, 에일이 또 사라져 버렸다. 눈을 크게 뜨며 에일을 찾아보려 하였지만 의외로 그는 가까이에 있었다. 오딘의 정면에서 그를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람이 무서운 이유는 힘이 강해서가 아냐." 마치 바람을 타고 있듯 여유로운 자세로 하늘에 떠있는 에일. 그 모습에 가이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다. 에일은 검을 늘어뜨리며 왼주먹만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바람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팟! 가이아가 검을 휘두른 순간 그가 또 사라졌다. 그리고 오딘의 왼쪽 흉갑에 커다란 충격이 전해졌다. 쿠콰앙!! 움푹 패여버린 그곳에는 에일의 왼손이 꽂혀 있었다. 시아를 뒤쪽으로 뻗은 자세를 취하고 있던 에일은 조용히 말하였다. "…바로 그 속도다. 아무리 약한 힘이라도 엄청난 속도가 더해진다면 그건 가공할만한 위력으로 바뀌지." "이, 이 자식!!"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과 동화된 오딘의 몸을 뒤로 뺀 뒤 에일이 있는 곳을 향해 방패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어느 새 뒤로 물러나 있는 그는 시아를 앞으로 뻗고 있었다. 그 빠른 움직임의 비밀은 바로 시아를 통해 순간적으로 바람의 기운을 뿜어내어 가속도를 높인 것이었다. 에일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눈으로 가이아를 쳐다보았고 그런 그를 향해 가이아가 다시 검을 휘둘렀지만 그는 어느 새 지상으로 돌아가 있었다. "큭, 멍청이. 네가 지상으로 간 순간 너의 죽음은 결정된 거다!!" 가이아는 그렇게 소리치며 다시 검을 들어올렸다. 거대한 몸체를 가진 오딘이 검을 위로 뻗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지만 에일은 그 모습을 보며 눈썹만 살짝 꿈틀거렸다. "피로 물든 하늘이여." 그와 동시에 그를 중심으로 하늘이 시뻘겋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사방을 잠식하는 가이아만의 기운. 하지만 거기에 에일은 끄떡하지 않았다. 단지 시아를 늘어뜨리며 허리를 기울여 숙인 채 마치 하늘을 향해 검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취할 뿐이었다. "나비의 날갯짓은 바람을 일으키며, 새의 날갯짓은 태풍을 일으키며." 그와 함께 에일에게서 흘러나오는 음성. 그리고 아까와는 전혀 다른 잔잔한 바람이 사방을 감쌌다. 마치 그곳을 보호하듯 포옹하듯 따뜻하게 감싸며 시아를 조금씩 휘감고 있었다. "그 아름답고 잔혹한 붉은 빛으로 세상을 물들여버려라." 붉은 하늘이 엿가락처럼 주욱 늘어지며 오딘의 거대한 검을 휘감아버렸다. 지난 번 아이오드 일행과 싸울 때와는 그 기운의 크기를 달리했다. 소환기의 영향인지 그 기운은 정말로 거대했으며 섬뜩했다. "천조의 날갯짓은 신풍을 일으킨다." 에일의 말과 함께 오히려 바람이 멎었다. 단지 시아를 휘감은 바람만이 천천히 회전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잔잔함 속에는 크기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기운이 담겨져 있었다. "진 궁극기." 마침내 가이아가 그렇게 말하며 에일을 향해 붉은 기운으로 휩싸인 검을 내리침과 동시에 소리쳤다. "블러디 아포칼립스!!!" 쿠오오오오오!!!!! 섬뜩하고 거대한 붉은 기운이 마치 대지를 삼켜버릴 듯이 밑을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일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시아를 잡은 손에 힘을 꽉 주었다. "진 궁극기." 슈와아아악!!! 이젠 시아를 휘감고 있던 바람마저 그 움직임을 멈추었다. 에일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거대한 붉은 기운을 싸늘하게 노려보며 그 기운을 향해 힘껏 시아를 휘둘렀다. "천조의 비상(飛上)!!!" 투화아아아아앙!!!!!!! 응축되어 있던 바람의 기운이 쏘아져 나갔다. 마치 쐐기같이 중앙이 뾰족하게 생긴 바람의 기운은 하늘을 향해 올라가다 마침내 그 붉은 기운과 충돌하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단지 그것뿐인데도 엄청난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둘은 서로를 밀어내며 앞으로 전진하려고 하였고 서로 밀고 밀리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순간,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의 기운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양옆의 기운이 옆으로 퍼지며 날개를 만들어냈고 뒤로 흩날리는 기운은 꼬리깃이 되었다. 뾰족한 중앙은 점점 다듬어지며 새의 머리가 되었고 그 기운은 이제 온전한 천조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가라." 에일의 말과 함께 천조가 날개를 살짝 올렸다. 그것만으로도 그 주위를 휩쓰는 바람들. 그리고 그 뒤 그 거대한 날개가 펄럭거리며 거대한 날갯짓을 하였다. 슈퍼어어어엉!!!!!!! 거대한 바람을 쏘아보내며 가속을 하는 천조. 그리고 가이아가 쏘아 보낸 붉은 기운 가운데 금이 가기 시작하였다. 쩌적 쩌저적 "뭐, 뭐…." -끼아아아아아!!!!! 천조가 높고 우렁찬 외침을 토하며 다시 한 번 날개를 펄럭였고 그와 함께 붉은 기운은 산산조각으로 깨져버렸다. 파차아아앙!!!! "…이런…, 말도 안 되는…." 산산조각으로 깨지는 자신의 진 궁극기를 보며 가이아는 망연자실한 채 중얼거렸다. 천조는 그 기세를 전혀 줄이지 않고 다시 한 번 날갯짓을 하며 이번에는 오딘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가이아는 그 모습을 보곤 급히 방패를 밑으로 내밀며 그 공격을 막아보려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방패에도 점점 금이 가고 있었다. 그걸 보며 가이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절규하였다. "제, 젠자아아아앙─!!!!!!!" 투콰아아아아앙!!!!! 방패마저 천조에게 돌파당하며 이내 오딘은 천조에 의해 몸을 꿰뚫렸다.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채 온몸에는 방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가운데의 조종실에 있던 가이아는 그 부분과 함께 천조에 의해 소멸한 뒤였다. "……." 에일은 그 장면을 보며 침묵하였다.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오딘은 이내 온몸에 금이 가기 시작하였다. 빠직 빠지지직 조종사가 없는데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니 부서지는 것을 당연한 이치. 오딘은 그렇게 수명을 다하며 부서져 내렸다. 콰쾅! 빠지직! 콰콰쾅! 쿠쿵! 소환기의 조각들이 바닥을 향해 하나하나 떨어져 내렸고 그 조각들의 비 사이에 에일은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러다 힘이 빠진 듯 무릎을 털썩 꿇었고 시아를 바닥에 박은 채 몸을 지탱하였다. "하아…, 하아…." 쿵! 쿠쿵! 정말 지친 듯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주위에는 조각들이 쉬지 않고 떨어지고 있었다. 에일은 갑자기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곤 지금 그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자신의 친구들에게 힘을 복돋아주듯, 꼭 이기라는 듯 에일의 마음을 담은 외침은 사방으로 울려퍼졌다. 그리곤 에일은 곧장 쓰러져 버렸다. 땅에 꽂혀 있던 그레인과 루레인은 그를 걱정하듯 저마다의 빛을 깜빡거렸다. 그리고…. -……. 시아의 검신에 박혀 있던 속성석이 희미하게 빛을 발하였다. -------- 전투는 이렇게 각자 2편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전체 전투 상황은 각편의 전투씬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속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조금 어렵게 적어놔서 죄송합니다... (--)(__) 아, 그리고 여기서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 휴러스트는 가이아에게 과학문명 서버의 소환기, 오딘을 주었습니다 그럼 암연에게는 무엇을 주었을까요? 맞춰보세요 답은 꽤나 쉽답니다~ ^0^ 아, 그리고 이번에 출판 제의를 받았습니다 물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요 ^^;;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초보작에 불과하고 처음부터 출판 목적이 없었거니와 지금 제가 보기에도 정말 엉망인 글입니다 ^^;;; 출판사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이 자리를 빌어 출판 제의를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럼 리플 답변 시작합니다 ^0^ 리플 답변 shi/ 오 1등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성검과 마검 맞습니다~ 隱의joker/ 능력치라... 후우... 예전에 계산하는 걸 포기해버렸드랬죠 -_- 그래서 이 모양 이 꼴이.... 죄송합니다... IlRock/ 아...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식으로 가려고 했는데 잘 전달이 안 됐나보네요... 여러모로 미숙하기에 생긴 일이라 보시고 부디 너그럽게 넘어가 주세요 ^^;;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천외무천/ 감사합니다 ^-^ 일단 에일은 이겼습니다요~ 아하하하.... 玄武魂/ 바, 밤 새서 정주행이라.... 저, 전 그렇게 못 한답니다 아하하하... 큼, 그렇게 너무 띄워주시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느린 연재속도로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더군요 ^^;;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가이아가 광혈의 기사였습니다 %2B_%2B 그리고 디스트로이는... 뭐, 다른 곳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라죠 ^^;; Blend/ ....네? -ㅂ-;; 케이디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냥 싸우기 전에 등장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싶어서요 ^^;; 雲鶴/ 보, 본편 쓰기도 여의치 않아서 말이죠 @.@ 미쳐버린무열/ 오, 라폐인 팬이셨군요 %2B_%2B 다음 편과 그 다음 편은 라폐인 편입니다~ 라폐인의 활약을 잔뜩 집어넣어 드리겠습니다 %2Bㅁ%2B †실버ㆀ레인†/ 아... 제가 잘못 봤군요 죄송합니다 (--)(__) 조금 급히 쓰다보니 그런 착오가 생겼군요... 외도라면.... 뭐, 사냥다니고 있었겠죠 ^^;; 다크클러/ 다 여러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 초카초키/ 마검과 성검의 대결은 아직 조금 더 기다리세요 ^^;; 류카이져/ 저, 저기... 제가 뭘 잘못 했습니까?! 어, 언데드를 부리고 싶다뇨?!! -ㅁ-;;;; 레크리드/ 그런거죠 강아지... 후후훗, 아직 성견이 되려면 멀었답니다 %2B_%2B ....일단 늑대지만요 -ㅂ-;; 로맨스남자/ 글쎄요... 저도 조금 걱정이랍니다 -ㅁ-;; 뜬구름/ 구석에 박혀있으면서도 광택을 잃지 않았죠 %2B_%2B 黑翼無/ 걱정마세요 저도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 ...제가 쓰고도 왜 이렇게 부끄럽던지... 생각으로 할 때는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홍지/ 지, 진정하세요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ㅁ-;;; 死神燒滅/ 아하하 아이오드 펫이라... 미즈 말씀하시는 거죠? 글쎄요... 언제 나올까나요? ^-^ 그나저나... 역시 무섭습니다!!!! 갑자기 폭주하는게 더 무서워요!! ...뭐... 그런 점에선 저도 비슷하지만 말입니다 -ㅁ-;; 최강귀폭/ 짜, 짧다뇨!!! 정말 긴 편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ㅁ-;;; 아이오드는 3차 전직한 것 맞고요 카차는... 걱정입니다 -ㅂ-;; 테크노/ 아하핫... 그 때보다 더 길게 쓰는 건 무리입니다 -ㅁ-;; 저도 쓰면서 부끄러웠습니다 크윽... 생각으로 할 때는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오드와 휴러스트의 싸움은 아직 좀 더 뒤에 나온답니다 ^^;; 칼셀리안/ 그쵸? 길죠? ...큼, 아이는 싸운 적이 없으니 딱히 마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3차 전직을 했으니 강해졌긴 강해졌죠 ^-^ ZetKnight/ 아이실드 재밌죠 %2B_%2B 그런데 뒤로 갈수록 으음... 초반의 포스보다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_-;; 의로운선비/ 드래곤은 강합니다 %2B_%2B ESPER/ 나왔습니다, 나왔어요 다시 한 번 이름을 불러주세요~ 힘차게~(뻐어어억!!!!) 백두산고양이/ 마, 마지막엔 도망가시는 겁니까?!! -ㅁ-;;; ★키아★/ 후후훗, 글쎄요... 뭘까나요? ^^ 세라피/ 예상하셨군요... 뭐 주연들이 모일 거라는 걸 예상 못한 사람은 없겠지만요 ^^;; 버들이/ 슬퍼하지 마세요... 이 글보다 재밌는 글은 많답니다 ^0^;; 하늘과바다/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막판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 리니져스/ 휴러스트 말씀이죠? 으음... NPC라 딱히 직업이라 할 것까지는... 으음 -_-;; 생각해 보겠습니다 에필로체/ 에... 뭐 비슷한 말이죠 ^^;; 폴리모프 해제... 갈까요? 꽉꽉이/ 기대에 부응했을지 걱정입니다 ^^;;; 루스페리오/ 아하핫,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은영(恩鈴)/ 에... 히로인이 어둠의 자식들만 아는 단어일.... 네, 뭐... 순수하시니 다행입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으음, 진지한 말에는 진지하게 답변해드려야겠죠? 제가 생각하는 친구는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이름을 알고 약간 얘기하는 녀석, 꽤나 친한 녀석, 목숨을 걸만한 녀석 이렇게 말이죠 ^^;; 참고로 세 번째 녀석들은 약 2명 정도 있답니다 ^-^ 딸기케잌/ 그런거죠... 핫, 설마 아이가 노린 것일 수도! 아이오드 : 전혀 아닙니다 白虎太帝/ 넵, 맞습니다 쿠리타 ^^ 그나저나 시험이라니... 잘 치셨나요? -ㅇ- 이그드란/ 후후훗, 그건 카차 싸움 때에 밝혀드리겠습니다~ ^-^ Dark/Love/Devil/ 3, 30개... 대단하시군요 -ㅁ-;; 재밌으셨기를 바랍니다 ^0^ 제르딘/ 말 하나 안 하나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건 이겨야 함에는 분명하니까요 ^^;; 아, 가스가 있든 없든 귓말은 된답니다 ^^;; pure데빌/ 넵, 감사합니다 ^-^ pure데빌 님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똥낀도넛/ 똥낀도넛 님도 이 방법을 택하시다니... -ㅁ-;; 하여간 오랜만이네요 ^-^/ 용숨쉬기는 좀... 항의가 들어올지도 -ㅁ-;;/ 저도 주인공을 굴리고 싶었지만 워낙에 멋지 녀석이라 광혈의 기사 때밖에는 -_-;;/ 미즈에게 투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미즈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프랜드 실드 말씀이시죠?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죠 ^-^(죽어라!!! 뻐억!! 콰직!! 뿌각!!)/ 저도 뭐... 시험 치고 난 뒤에는 컴퓨터 고고싱인데요 뭘 -_-;;/ 음... 카차를 전직시키지 않은 이유는... 5. 굴리고 싶어서로.... 카차 : 왜 나만 굴리는 건데요?!!!!/ 뒷북이든 뭐든 괜찮답니다 ^-^ 그리고 시험이라... 내신 따위... 로 마무리하죠 ^0^ 광전사의날개/ 오! 오랜만입니다 ^0^ 아이오드는 수호자였던 겁니다 ^-^ 그리고 카오스 울프라... 끌리는데요? %2B_%2B 그나저나 역시 에일팬 분 답게... 원하셨던 대로 이번 두 편은 에일의 독무대였습니다 ^-^ 어떠셨습니까? 진 궁극기 마음에 드셨나요? ^0^;; ♧月流香♧/ 아하하, 그러신가요? 아이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 타마르진/ ....왜 갑자기 말투가 불만에 가득차신 겁니까?! -ㅁ-;;;; 꽤나 빡빡하게 넣었다니까요!! -ㅂ-;;;;; 봄의고양이/ 훗, 내신 따위... 인거죠 %2B_%2B 그리고 아이오드는 이미 전직한 상태라... 어쩔까나요... 카차는... 걱정이군요 -_-;; 휴러스트 집단은 그냥... 쓸어버리는거죠 ^-^ 하얀유리병。/ 넵, 전직했답니다 ^-^ 미즈는... 뭐, 언젠가 나오겠죠 -_-;; 일단 마스코트라니까요 ^-^ 폭주독자/ 아하핫... 이번편도 대박이었으면 좋겠군요 ^^;; 전투법사매니아/ 그, 그건 아니지만 왜, 왠지 모르게 뜨끔하군요... ^^;;;; 큼, 큼 그리고 성검 대 마검 맞답니다 ^-^ 으음... 시험 무사히 치시길 바랍니다 -ㅁ-;; 天殺。/ 아하핫, 안녕하세요? ^0^ 오늘 나왔습니다~ 에일과 가이아의 격돌! 이라죠 ^-^ 전투신으로 도배한 편이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언제나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왠지 에일에게 애착이 많이 가서 그런지... 이 부분 쓸 때 필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_-;; 다른 녀석들도 저 정도 이상으로 써야 될텐데 말이죠... 큼, 어쨌건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8&WTV1471013=367728816&WTV1392781=22227370&WTV1357910=45693&WTV1357911=2020488&WTV246810=1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 vs 암연&WTV9172643=적막. 라폐인과 암연이 있는 공간을 표현하기에 그것보다 좋은 단어는 없었다. 일정 거리를 전혀 좁히지도 넓히지도 않은 채 그들은 서로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것이 지루했는지 큐리는 작게 하품까지 하며 라폐인을 보았다. -…공격 안 해? "아직이야." 라폐인은 암연에게서 전혀 시선을 떼지 않으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큐리는 눈을 깜빡이다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렸다. 그리고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암연의 신형이 흐릿해졌기 때문이었다. -온다. 큐리가 말하자마자 순식간에 라폐인의 뒤를 점거해버리는 암연. 그리고 곧장 그의 목을 향해 소태도를 휘둘렀다. 후웅! "!!" "그동안 놀고 있진 않았다고."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는 소태도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라폐인의 신형. 그리고 그는 암연의 뒤를 점거하여 단검으로 그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만면에 미소를 띄운 그를 보고는 큐리는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여전히 멍청하군." "!!" 암연의 신형이 모래처럼 흩어지며 사라졌고 라폐인은 목에서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 있던 미소는 쓴웃음으로 바뀌었다. "아하하…, 역시 암살기술만으로는 딸리는 건가…. …그림자 숨기." "?!" 슈욱! 라폐인이 마치 땅으로 꺼지듯 사라졌고 암연은 그 모습에 당황하였다. 분명히 그의 목을 겨누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급히 뛰어오르며 그 자리를 벗어났고 그의 그림자에서 솟아오른 아리즈레이가 허공을 갈랐다. "쳇, 아깝다…. 적어도 상처는 입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바보. "…신기한 기술이군." "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멀리 떨어져 있던 암연이 그렇게 중얼거리자 라폐인은 팔을 빙빙 돌려 스트레칭을 하며 간단히 긍정을 표하였다. "그리고 그 무기도…." "그렇지?"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두 개의 아리즈레이를 교차해 완전한 활로 만들었다. 그리고 곧장 활시위를 당겨 암연을 향해 날렸다. 퍼어엉!! "유무보(流霧步)." 사아악 암연은 마치 안개처럼 사라져 버렸고 아리즈레이에서 뻗어나온 빛의 화살은 그 빈 자리를 꿰뚫었다. "쳇." 라폐인은 혀를 차면서도 그의 기척을 좇아 다시 화살을 쏘았다. 그러자 세 갈래로 갈라지며 한 군데로 뻗어나가는 화살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암연이 나타나더니 재빨리 위로 피해버린다. 라폐인은 그걸 보곤 다시 아리즈레이를 위로 겨누며 화살을 쏘았다. 퍼어엉! "공보(空步)." 타앙! 마치 공중의 무언가를 차듯 한 번 더 뛰며 여유롭게 화살을 피하는 그. 그에 분명 맞을 거라 생각했던 라폐인의 인상이 구겨졌다. 암연은 여유롭게 착지하더니 무덤덤한 눈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활로는 날 잡을 수 없다는 걸 알텐데." "나도 알고 있어. 너라면 내가 활시위를 당길 때 알아차릴테니까." "그럼에도 활로 나를 잡으려 하다니…, 무슨 속셈이지?" "속셈은 무슨…. 바로 이런 거지." 콰아악!! "?!!" 아까 라폐인이 쐈던 빛의 화살이 암연의 그림자를 꿰뚫었다. 암연이 피하고 나서 라폐인이 선회시킨 것이었다. "속박의 화살." "뭣…!" 암연은 그 말을 듣고 몸을 움직이려 하였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그 자리에 '속박'당한 것처럼. "너무 여유를 부렸어. 그게 나에겐 기회가 되었지." 그리고 그의 어깨에서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 빛이 거둬지며 검은색 갑주를 입은 큐리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녀는 라폐인의 옆에 서더니 두 사람은 몸을 돌려 서로 등을 맞대었다. 암연의 입장에서 본다면 라폐인은 왼편, 큐리는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이,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 큐리." "응."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아리즈레이를 앞으로 내밀었고 큐리는 자신의 랜스를 앞으로 뻗었다. 라폐인이 활시위를 당기자 찬란한 빛이 화살을 형성하기 시작하였고 큐리의 랜스 끝에는 칠흑의 빛이 서서히 모여들며 커지고 있었다. 마침내 서로의 크기가 비등해져 완벽히 반반을 각자의 빛으로 채우고 있는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라폐인은 암연을 노려보며 외쳤다. "꺼져라. 루나 로(Luna law)!!" [루나 로(Luna law)] 빛과 어둠과 정령의 힘을 모두 합친 기술. 그것은 마치 달이 내리는 천벌같다고도 전해진다. 하루에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하다. 투콰아아아아앙!!!!! 동시에 쏘아진 흰 빛과 검은 빛은 서로 꽈배기처럼 꼬이며 마지막엔 하나의 영롱한 색의 빛이 되었다. 그리고 그 빛은 곧장 암연의 몸을 꿰뚫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순간…. 파아아아아!!!! "…뭐야?!" "……." 암연 쪽에서 갑작스레 터져나오는 환한 빛. 그리고 라폐인과 큐리가 쏘아보낸 영롱한 빛이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하며 그와 함께 환한 빛도 함께 사라지고 있었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그 뒤의 모습이 보이자 라폐인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 흩날리는 흰색의 머리카락,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투명한 흰색의 눈, 그에 견줄만큼 하얀 피부와 그 피부를 가리는 새하얀 갑주. 그런 그녀의 얼굴은…. "…큐리?" 라폐인의 옆에 있는 큐리와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라폐인이 얼떨떨해하며 큐리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언제나 무표정하던 그녀의 얼굴은 경악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의 눈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입에서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어, 언니…?" "…뭐?" 라폐인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다시 한 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언니라니? 저 여자가? "후…, 휴러스트가 준 걸 안 쓰려고 했는데 이런 곳에서 쓸 줄은 몰랐군." 이제 속박의 화살의 효과가 풀렸는지 암연이 새하얀 여인의 옆에 서며 말하였다. 그리고 떨고 있는 큐리를 의아한 눈으로 보다 눈을 가늘게 떴다. "닮았다 했더니 자매였나? 뭐, 이제 상관없지만 말이야. …죽여." 스팟! 암연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라폐인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하얀 여인은 그대로 랜스를 찔렀다. 카아앙! "여기서 뭐하는 거야…, 언니?" "……." 왼팔의 방패로 공격을 막아선 큐리의 물음에 하얀 여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큐리는 약간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우리가 싸울 이유는 없잖아!" 언제나 조용하던 큐리가 소리를 질렀다. 그 놀랄만한 상황에도 하얀 여인은 묵묵부답이었다. 단지 랜스에 힘을 더욱 줄 뿐이었다. "그렇게 찾아다녔는데…, 그렇게 만나고 싶었는데…, 왜…, 왜…." "그래봤자 소용없을 거다." 고개를 푹 숙인채 중얼거리는 큐리의 말을 암연이 끊어버렸다. 복면 뒤로 웃고 있는지 가늘어진 눈을 한 채 그는 말을 이었다. "그 녀석은 나와 영혼의 계약을 했다. 그 녀석은 내 명령을 실행하는 도구일 뿐이다." "……영혼의… 계약…." 그 말에 큐리의 눈이 커지며 다시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하였다. 평소에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에 분노하는 이가 있었다. 뿌득 "…큐리…." 이를 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이름이 불러졌다. 그녀가 살짝 뒤를 돌아보자 온몸에 분노의 기운을 감싸고 있는 라폐인이 보였다. 그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 시선은 앞에 있는 큐리와 하얀 여인을 향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의 시선은 그 뒤를 향하고 있었다. "네 언니 데리고 다른 데 가있어. 내가 저 자식을 빨리 처리해서… 원래대로 돌려놓을 테니까, 그 때까지만 버텨…." "……응." 큐리는 짧게 대답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 뒤 하얀 여인의 랜스를 튕겨내었다. 그와 동시에 뒤로 도망가버리는 그녀. 그리고 하얀 여인은 잠시 망설이다 큐리를 방해물로 인식했는지 곧 그녀를 쫓아갔다. "괜찮겠나? 저 녀석이 없으면 날 이길 승산은 없을텐데 말야." "웃기지마. 아까 그건 널 날려버리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야." 라폐인은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양손에 나눠들었다. 암연은 소태도를 고쳐 쥐며 라폐인을 노려보다가 왼손으로 무언가를 던졌다. 카앙! 라폐인이 그 작은 암기를 튕겨냈고 그게 신호가 되었는지 서로 상대방에게 달려들며 공격을 주고받기 시작하였다. 아리시나에서 조금 떨어진 곳. 그곳에는 검은색의 거대한 반구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근처에 모여있는 사람들, 아니 각 종족의 남녀들이 있었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드래곤들이었다. 그 중 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 리즌이 모두를 둘러보며 말하였다. "이 연기는 안에 있는 생명체의 힘을 빼앗아 버리지. 우리가 할 일은 그걸 저지하는 것이야." "그냥 우리가 들어가서 휴러스트를 처리하면 안 됩니까?" "그건 아이의 사명…. 우리가 할 일은 이렇게 도와주는 일 밖에는 할 수 없지." 그루드의 물음에 리즌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에 그루드는 눈썹을 꿈틀하더니 몸을 돌려 검은 구체에게로 다가갔다. 그 모습을 본 다른 드래곤들도 각자 자리를 잡고 섰다. "그럼, 시작하지." 리즌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검은 연기에 댔고 다른 드래곤들도 양손을 검은 연기에 댔다. 그러자 오로라같은 빛이 검은 연기를 싸 마침내 반구체를 이루었다. 그곳은 평온해보였지만 일부 드래곤들은 조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으음…." "크…." "힘든 녀석들은 언제라도 빠져도 괜찮다. 괜히 무리하지 말거라." 리즌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그렇게 말했지만 그 누구도 물러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리즌은 조용히 눈을 감고 안에 있을 손자를 생각하였다. '아이야…, 지지 말거라.' 다른 드래곤들도 조용히 그의 승리를 기원하며 그렇게 검은 연기의 힘을 막고 있었다. "뭐야?! 왜 갈수록 더 세지는 거야?!" "제발 죽어!!!" "크아악!!" 가이아 길원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베놈들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언제부턴가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그걸 보고 뒤에서 쉬던 이들이 다시 참가를 하여 다시 균형을 이루었지만 힘겨운 건 사실이었다. "제길, 뭐니, 이게." "글쎄, 합, 말입니다!" 이제는 라키와 가르사드 같은 이들만 앞에 나서서 싸우고 다른 이들은 뒤에서 보조를 해주고 있었다. 보통 체력으로는 공격을 못 버티기 때문이었다. "누가 빵빵한 버프라도, 이얍! 걸어줘야 되는데!" "그게 잘 있어야죠. 화염의 축제!!" 마드리와 폰스가 갑자기 작은 구체들을 멀리 던졌다. 하늘 높이 떠오른 구슬들은 베놈 머리 바로 위까지 떨어지더니 곧장 폭발하였다. 쿠콰콰콰콰콰쾅!!!!! "…오, 쓸만한데?" "하하!" 라키의 칭찬에 폰스와 마드리는 뿌듯한 듯 웃었지만 곧 이어지는 베놈의 공격에 뒤로 몸을 피하였다. 그렇게 사람들이 베놈들을 막아서고 있을 때, 맑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둠 속에서 혼자 울고 있는 그대 모습] "어?" "이 목소린?"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보았고 이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았다. 원래라면 마법사들이 마법을 쏘고 있어야 할 성벽 위. 하지만 마법사들은 공격을 멈추곤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나 안쓰러워서] [위로 한 마디라도 건네보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네요] 긴 머리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그녀, 바로, 가수인 아령이었다. 그녀의 얼굴은 노래에 맞게 약간 애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녀의 목소리는 사방에 퍼진 수정구를 통해 전장 구석까지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 이건 버프?" "아령이 한다면…." "우오옷!! 저 노래가 끝날 때까지 버티자!!!" 노래를 통한 버프. 그것은 음유시인 계열의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기술이지만 노래의 실력에 따라 그 차이를 보인다. 노래 실력도 최상인데다 레벨도 높은 편이니 사람들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었다. [한심해서 너무나 한심해서] [용기 없는 내 자신이 미워서] [속으로 다그쳐봐도 몸이 움직이질 않네요] '이 곡은 듀엣이라…, 이 뒷부분은 남성 파트인데…. 내가 할 수 밖에 없나….' 아령은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려는 순간, 한 남성의 목소리가 먼저 울려퍼졌다. [그래도 슬퍼하는 그대 모습]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아령이 놀라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위를 올려다 보았고 멋진 날개를 가진 금발의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손에는 하프를 든 채 멋드러진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 바로 필이었다. 그는 아령을 내려다보며 살짝 눈을 찡긋하였고 아령은 환하게 웃었다. [가슴 아파 참을 수 없어서] [떨리는 가슴 진정시키며] [용기 내서 그대에게 다가갑니다] 남성 파트가 끝나고 듀엣 부분이 찾아왔다. 아령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필과 같이 목소리를 맞췄다. 둘의 음색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사람들의 가슴 속까지 파고들었다. [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내가 내민 손을 잡아보아요] [이렇게 내가 그대 곁에 있으니까] [그대 외로워하지 마세요] [환하게 웃어주세요] "와아아아아~!!!!!!" 환상적인 노래가 끝나자 곧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베놈들과 싸우고 있던 사실도 잠시 잊은 채 그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베놈들과 싸우고 있던 이들조차도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엄청난 환호성의 대가가 착실히 드러났다. ['환상의 노래'를 들으셨습니다. 모든 능력치 %2B150%25, 스킬 시전 속도 -30%25, 캐스팅 속도 -30%25] 단 세 개의 효과였지만 그것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그 엄청난 버프에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진 채 다물 줄을 몰랐고 아령은 빙긋 웃더니 필을 보며 꾸벅 인사를 하였다. 그에 필도 우아하게 그녀를 향해 인사를 하였고 자신도 전투 보조를 하러 날갯짓을 하였다. "우오오오!!!!" "쓸어버리자!!!!!" "으랴아아아!!!!" 노래의 효과로 기합도 들어가 있는 것인지 유저들은 저마다 함성을 지르며 베놈들을 몰아붙였다.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베놈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이야, 정말 대단한데?" "그러게 말이다." 게마와 쟈브란도 전투에 참가하며 버프의 위력을 톡톡히 보고 있었다. 너무나도 확실히 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나저나 다른 쪽이 걱정되는데…." "걱정말라고. 어떻게든 되겠지." "그럴라나…." 게마는 아까보다 한결 가벼워진 얼굴을 하고선 베놈들을 베어나갔다. "혈접의 춤!!" "환영살(幻影殺)!" 카캉! 카카카캉!! 카카카캉!! 두 개의 아리즈레이와 두 개의 소태도가 서로 교차하며 수많은 잔영들을 많들어냈다. 한 치의 밀림도 없이 서로 공방을 주고 받는 그들은 연신 상대방의 급소를 노리고 있었다. "놈!" 쿠궁! "?!" 순간 암연의 발밑의 땅이 아래로 쑥 꺼졌고 거기에 암연은 몸을 비틀거렸다. 라폐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만법귀일(萬法歸一)!!!" "유무보!" 후우웅!! 새하얗게 물든 아리즈레이가 재빠르게 휘둘러졌지만 그와 동시에 암연의 몸도 사라져버렸다. 허공을 가른 듯한 아리즈레이였지만 암연의 어깨에 긴 상처가 생기더니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쳇, 이걸로 끝장을 내려고 했는데." "…정말 암살로 대결을 하려는 생각이냐?" "글쎄?" 암연의 말에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지었고 암연은 얼굴을 굳혔다. 그리고 라폐인이 소환했던 놈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뒤 그들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채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는 그 순간만에도 죽을 수 있다는 듯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왜 공격 안 하는 거지? 아까 그 공격이 실패한 것은 예상 못 했나보지?" "웃기지마. 틈을 노리고 있는 것 뿐이야." "너도 알텐데, 암살은 일격즉살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공격이 실패한 순간, 너의 목숨도 날아간다는 것을." "큭, 그런데 나도 안 죽었거든?" "무슨 짓을 더 하나 싶어서 그냥 놔둔거다." "하여간 자만심은 커가지고." 라폐인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짜증스러운 듯이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러더니 숨을 길게 내쉬며 온몸의 긴장을 푼 뒤 양손의 아리즈레이를 불끈 쥐었다. 그리고…. "가속,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암연은 곧장 방어 자세를 잡으며 주위를 경계하였다. 그리고 양손의 소태도를 이리저리 휘두르기 시작했다. 카캉!! 카카캉!! 카카카카캉!!! 재빠르게 움직이는 소태도가 공중에서 불꽃을 튀겨냈다. 아니, 그와 맞서고 있는 라폐인의 아리즈레이가 너무 빨리 움직인 탓이었다. 하지만 다 막지는 못 하는지 몸 곳곳이 베여지며 피가 튀겼다. 마침내 금속음과 불꽃이 점차 줄어들더니 암연과 멀리 떨어진 곳에 라폐인이 나타났다. "무상…. 제길, 이것도 안 되는 거냐." "그게 끝인 건가?" 라폐인은 인상을 쓰며 투덜거리다 암연의 말에 살짝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팔은 움직일 생각을 안 했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만약 그게 들켰다간 아까 암연이 했던 말대로 즉시 사망일 테니까.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겠다고 생각한 라폐인은 말을 이었다. "설마. 아직 2, 3탄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까 기대하라고."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되었군." "……." "솔직히 네 성장은 꽤나 놀라웠다. 여기까지 버텼으니 말야." 온몸이 상처투성이인데도 암연은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그 모습을 보곤 라폐인이 칫하고 혀를 차며 경계를 하였다. "이제 끝내도록 하지." "제길!" 그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모습을 감추는 암연. 라폐인은 급히 인상을 쓰며 팔에 힘을 주었다. 조금씩이지만 움직이는 팔을 들어 곧장 하늘로 향하였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교차하여 하나로 만든 뒤 바로 활시위를 당겼다.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유지하면서 빛무리가 모이자마자 화살을 쏘는 라폐인. "백화요란(百花燎亂)!!!" 슈퍼어어어엉!!!!! 하늘로 올라가던 화살이 라폐인이 외침에 수백개로 나뉘더니 사방으로 퍼져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빛의 화살들은 라폐인이 있는 주위만 남기고는 그 일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라폐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팔의 감각도 돌아오고 있었고 한 번쯤은 방어할 수 있을 듯 하였다. "…예상대로군. 뭔가 더 숨기는 게 있다고 생각했다." "……." 라폐인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태연한 자세로 서있는 암연이 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박힌 자국이 있었지만 그가 서있는 자리는 멀쩡하였다. 그 많은 화살을 피해 안전지대를 찾아낸 것이었다. "이런 기술을 쓴 걸 보면 어지간히 급했나보군. 이제 비장의 카드들은 다 꺼내놓았나?" "……후우…. 얕보지 말라고."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암연은 그의 말에 의아해했다. 웬만한 기술은 다 본 것 같은데 또 뭔가 남아있다는 건가. 라폐인은 조용히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샐리온, 엘데르, 랜디넬." 그리고 라폐인의 주위를 세 개의 기운이 휘감았다. 따뜻한 불의 기운과 시원한 물의 기운, 푸근한 땅의 기운은 라폐인의 주위를 맴돌며 떠오르더니 각자 흩어졌다. "소환!" 그 외침과 함께 세 마리의 정령이 라폐인의 주위에 소환되었고 암연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조심하라고." 라폐인은 한 번 더 씨익 웃으며 암연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 이번엔 라폐인과 암연의 대결입니다~ %2Bㅁ%2B 어찌... 만족하셨는지요? ^0^ 저번에 낸 문제! 휴러스트가 암연에게 준 것은? 이란 문제였건만... 한 명도 못 맞추셨더군요.... 왜 제가 문제를 내면 다들 못 맞추시는 건지 -_-;; 뭐, 이 다음다음 편에 나오는 디스트로이는 별로 기대 안 하셔도 될 겁니다(응?) 원래 연참으로 파파박! 밀어붙일 예정이었지만... 뭐, 제가 그렇죠 -_- 어쨌건 빨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Ludens_시류/ 넵, 오랜만에 올린 기념으로 오랜만에 연참한 거죠 ^^;; shi/ 아하핫 감사합니다 ^^;; 추천까지 하셨다니 조금 부끄럽군요... 아, 시간되면 꼭 읽으러 가겠습니다... 이거 쓰고 바로 가봐야할 듯 하군요 %2B_%2B 그리고 궁극기가 아니라 '진' 궁극기입니다! 무려 '진'이 붙었다고요 %2Bㅁ%2B 그건 그렇고... 정말 재탕을 하셨군요!! -ㅂ-;; 탐구하는모험가/ 음... 아직 그런 친구분이 없으시군요...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때 그 녀석하고 친해졌을 때는 그냥 보통 친구처럼 지냈는데 중학교에서 갈라지고서도 지금까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정말 소중한 녀석이 되어있더군요 ^^; 모험가 님은 오래 사귄 친구분이 없으신가요? 정말 마음에 맞는 사람을 처음 딱 만나기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친구는 같이 지내가면서 마음이 맞아가는 것 같더군요 ^^;; 부디 그런 친구 만드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고민도 털어놓고 하면 마음이 꽤 시원하답니다~ ^0^ 망키110/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그런데 '여기'라뇨? 어디서 사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ㅁ-;; 망키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0^ 다크흑랑/ 넵, 반갑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칼셀리안/ 음... 초반에 밝혔듯이 아이는 휴러스트와 싸운답니다 ^^;; 의로운선비/ 이번에도 하려고 했으나... 실패... 크흑... 바람의광시곡/ 아하하, 건필하겠습니다 ^^ 플로엔시/ 후후훗, 그런 장면은 가~끔씩 보여줘야 된다니까요 ^-^ ★키아★/ 너,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ㅂ-;;;; 테크노/ 기술 설명에 적어놨듯이 '단 한 번' 발동이 가능합니다 그 뒤는 다시 평범한 시아가 되는 거죠 ^^;; 그리고.. 안타깝게도 틀리셨군요~ 똥낀도넛/ 후우... 일단 숨 좀 고르고... 아르덴 오랜만의 등장이라죠 ^-^/ 미즈는... 마스코트라니까요 ^^;;/ 이번에도 어김없이 긴 리플이군요... 아하하.../ 후후훗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나요~/ 해, 해병대라뇨 -ㅁ-;; 저도 가본 적이 없는데..../ 아아... 고양이 한 마리가 죽었군요 -ㅁ-;;;; 애도를 표하며 고양이를 고이 묻어주신 똥낀도넛 님께 존경을!/ 던파라... 3학년이라 못 하고 있드랬죠... 저번에 온게○넷에서 방송을 하길래 본 적이 있는데... 베메 만세! 랄까요 %2B_%2B/ 저도 쓸데없는 얘기를 잘 하니 걱정마세요 ^^;; fantasylife/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최대한 빨리 적을테니까요... 白虎太帝/ 글쎄요 후후훗... 과연 시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초카초키/ 으음... 아이오드는... 비슷한 시기에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RainArc/ 저기... 이 가는 소리는 착각이죠? 아하하... 큼, 어쨌건 아이오드는 조금 더 기다리시고요 ^^ 출판한다면.. 그런 면이 있죠 아하하 ^^;; twon/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다음 기회를 노려주시고요 뭐, 출판이 된다면 저도 기쁘겠습니다만... 제가 낯부끄러워질 것 같더군요 이런 미숙한 글이 출판이 된다니 ^^;; 다른 작품을 기획하고 있으니 출판 계획은 미뤄둡니다요~ ^^ Blend/ 글쎄요 후후훗 %2B_%2B 黑翼無/ 네, 한 마디로 자뻑남이죠 저런 스타일을 싫어한답니다 ^-^ 死神燒滅/ .....네? 저기... 그럼... 지금까지의 무용담(?)은 전부 가짜?!! 큼, 뭐, 카차는... 걱정이죠 아하하핫... ^^;;;; 우웅졸려/ 기대에 부응했는지가 걱정이랍니다 ^^;; 그리고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 타마르진/ 그, 그렇다면!! 티타늄합금으로 만든 이 슈트를 입고!!!(%3C-요전번에 아이○맨을 보고 살짝 맛이 간 사람) 비류화이/ 아, 아아... 너무 큰 기대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만 -ㅁ-;; 어쨌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月流香♧/ 그만큼 힘들어요... ㅠ-ㅠ 머리속의 상상을 글로 끄집어 내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不老長生의꿈/ 판타지 서버의 것이라는 것만 정답!이군요 ^^ 종합적인 면에서 따지자면 에일과 가이아의 진 궁극기 힘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시아의 개방된 힘은 가이아가 오딘을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를 웃돈 것 뿐이랍니다 ^^;; 그 덕에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하지만요 ^^;;; 로맨스남자/ 왠지 다른 녀석들의 전투신이 못 따라갈까봐 걱정입니다 @.@ 저도 빨리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답니다 ㅠ-ㅠ 여간 건필하겠습니다! 隱의joker/ 쿨럭! 커헉!!! -산바람은(는) 80%25의 데미지를 받았다. 雲鶴/ 아하하... 그것 참 다행이네요 ^^;; 세라피/ 언제 나올까나요? %2B_%2B 봄의고양이/ 으음... 그것도 여러모로 괜찮겠지만... 뭔가 좀.... 크흠! 광혈의 기사를 더욱 밟고 싶었지만 지면상 문제(?) 때문이라죠 ^-^ 최강귀폭/ 아하핫, 그렇군요 ^^:;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 그나저나 시아는... 살아있을까요? %2B_%2B 리니져스/ .....그 협박 무서운데요? -ㅁ-;; 과연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0^ 전투법사매니아/ 네~ 라폐인 차례입니다요~ ^0^ 그나저나... 그렇게 진지한 어투로 말했는데 민망한 기술이라뇻!! -ㅁ-;;; pure데빌/ 아하하핫... 과연 시아는 살아있을까요? ^-^ 이그드란/ 아쉽게도 라폐인이었습니다~ ....실망하셨나요? ^^;; 꽉꽉이/ .....궈, 권총이라뇨...? -ㅁ-;; 에필로체/ 아뇨... 저기... 일단... 주연들 싸움이니... -ㅁ-;; †실버ㆀ레인†/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나요? ^0^ 그나저나 아르덴의 팬이신가요? ^^;; 류카이져/ 이, 입대!! 이, 이런... 아무래도 류카이져 님 입대 전까지는 못 끝낼 듯 한데...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딸기케잌/ 글쎄요~ 어떻게 됐을까요? ^-^ 슈아드/ 후후훗 그럴까요? ^0^ 폭주독자/ 아하핫... 대박이라뇨... 과찬을 말씀입니다 ^^;; 버들이/ 이 글이 출판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낯부끄럽답니다 ^^;;; 광전사의날개/ 오랜만입니다~ ^^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0^ 일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파트를 끝으로 마무리를 낼 생각이랍니다 ^-^ ESPER/ 넵, 굉장하죠 아르덴은 원래 대단한 겁니다 %2B_%2B 그리고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 왠지 이 녀석들의 전투신보다 무협이나 과학 문명 쪽을 쓰는 게 더 어렵더군요 -_-;; 여러 가지로 생각한 건 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왜 이렇게 안 써지는지... 손가락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걱정입니다... 뭐,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바엔 한 글자라도 더 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아무래도... 전 쓸데없는 말을 굉장히 잘 하는 것 같습니다요 -ㅁ-;; 뭐, 각설하고 정말로 물러갑니다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8&WTV1471013=371407101&WTV1392781=22327030&WTV1357910=45693&WTV1357911=2029547&WTV246810=1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 vs 암연&WTV9172643="하아, 하아…." 라폐인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암연을 노려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불꽃에 휩싸인 호랑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불의 상급정령인 샐리온과 물로 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상급정령인 엘데르,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땅의 상급정령인 랜디넬이 그를 지키듯 서있었다. "많이 지쳐보이는군." "너도, 하아, 지쳤잖아. 아닌 척 하지마." "……." 라폐인의 온몸에는 베인 자국들이 가득하였고 암연은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있었고 옷도 군데군데 찢겨있었다. "정령이란 거 성가시군…." "큭, 그러니까 조심하랬잖아." "…작전을 바꿔야겠군." 암연이 그렇게 말하더니 곧장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바로 지시를 내렸다. "랜디넬! 아까처럼 녀석의 위치를! 엘데르! 넌 물의 창을! 샐리온! 넌 화염구를!" 그러자 정령들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랜디넬은 땅에 양손을 짚었고 엘데르는 물의 창을 여러 개 만들었으며 샐리온은 화염구를 만들어 공중에 띄워놓았다. [뒤!] 랜디넬이 라폐인과 정령들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말하였고 라폐인은 급히 뒤를 돌며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엘데르와 샐리온은 물의 창과 화염구들을 희미하게 다가오는 인영을 향해 날렸다. 콰콰콰콰쾅!!! 여러 번의 폭발 사이로 암연이 미끄러지듯 빠져나왔고 라폐인은 그것을 예상한 듯 그의 공격을 막으며 반격을 취하려 하였다. 그러나…. '뭐…?' 암연은 이제까지 해오던 것과 달리 라폐인을 그냥 통과해버렸다. 그리고 곧장 랜디넬의 뒤를 점거하더니 랜디넬의 목부분을 베었다. 쿠드드득 랜디넬은 머리가 잘리자 곧 산산히 부서진 채 땅으로 흩어져 내리며 정령계로 강제 역소환되어 버렸다. 라폐인은 그 장면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하나씩 처리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너를 먼저 죽이려 했지만…, 진작 이 방법으로 할 걸 그랬군." "이 자식…." 라폐인이 으르렁거리며 노려보았지만 암연은 또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그에 라폐인은 잔뜩 경계를 하였지만 그보다 엘데르의 목이 암연에 의해 먼저 베였다. "젠장!" 엘데르의 몸이 물방울로 흩어지며 역소환되는 것을 보며 라폐인은 재빨리 반격을 하려들었지만 또 다시 암연은 사라지더니 이번에는 샐리온의 목을 베었다. "이걸로 끝이군…." "……." 샐리온마저 사그라들며 역소환되자 그곳에는 다시 라폐인과 암연만이 남겨졌다. 그들은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라폐인의 얼굴에는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럼…." "……!!" 암연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라폐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라폐인의 뒤. 그의 오른손에 들린 소태도는 라폐인의 목을 정확히 노리고 있었다. "이걸로 끝이다." 암연이 사형선고를 내리며 소태도를 휘두르려는 때 갑자기 라폐인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콰지지지지직!!!! "크으…?!" 암연의 몸에 푸른 번개가 작렬하며 순간 몸을 굳혔다. 라폐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힘껏 몸을 돌리며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앙! "!!" 하지만 그 공격은 허무하게도 막혀버렸다. 암연이 감전으로 인해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소태도로 방어를 했기 때문이었다. "…이 자식…." "…너나 나나…, 둘 다 끈질기군!" 카아앙! 암연이 그렇게 소리를 치며 아리즈레이를 튕겨냈다. 그리고 거리를 벌리더니 그 위에 떠있던 전기로 된 새에게 단도 여러 개를 던졌고 그 공격에 정확히 맞은 전기의 정령은 곧장 역소환되었다. 암연은 그 뒤 잠시 몸을 추스리더니 나지막히 말하였다. "…이젠 나도 보여주마…. 너를 반드시 죽일 기술을." 암연은 소태도를 오른손에만 들더니 양손을 가슴팍에 모았다. 그리고 그만의 기운이 사방으로 퍼졌다. 그의 눈은 여느 때보다 더욱 진지했고 그 기세 또한 날카로웠다. '…제길…. 막을 수 있을까…?' 라폐인은 숨을 몰아쉬며 암연을 노려보았다. 아까의 그 공격이 막힌 이상 라폐인의 승산은 더욱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방으로 퍼지던 암연의 기운이 멈췄다. "삼격즉살(三擊卽殺)." 그 말과 함께 암연의 신형이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그 빠른 속도에 라폐인은 움찔하며 사방으로 시선을 움직였다. 그리고 암연의 기운이 느껴지자마자 왼손의 아리즈레이를 들었다. 카앙! "…이걸 어쩌나? 막혔네?" 라폐인은 힘겹게 웃으며 아리즈레이에 솟아있는 칼날로 소태도를 고정시켰다. 그런데도 암연은 아무 미동도 않은 채 팔에 힘만 주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 라폐인이 화들짝 놀라며 오른손의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캉!! "…뭐…?" 그곳에는 '또 다른' 암연이 있었다. 두 번의 공격은 막았지만 라폐인은 경악하였다. 두 공격 다 실체였고 자신의 양쪽에 있는 암연도 실체였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뭐야…? ……그러고보니 아까 삼…격…?!' 암연이 말한 기술의 이름을 생각해낸 라폐인이 번개에 맞은 듯이 놀라며 양쪽의 암연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세 번째'의 암연이 더 빨랐다. "죽어라." 푸욱!! 라폐인의 앞에 나타난 암연은 그의 복부에 소태도를 곧장 찔러넣었고 라폐인의 눈은 더할 나위 없이 커졌다. 무협 쪽에도 베놈들이 더 강해지긴 했지만 의외로 밀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아니, 그들은 여전히 막상막하였다. "으랴아!!" "하아압!!!" "젠장!!!" 무기나 각종 아이템들이 중요시되는 판타지나 과학 문명과 달리 무협의 경우에는 몇몇의 무기 빼고는 성능에 그리 차이가 없었다. 무협이라는 특색에 맞춰 자신이 어떻게 수련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강함이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동등한 조건의 세 서버의 유저가 싸운다면 무협의 유저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렇기에 강해진 베놈들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등하게 싸우는 것이었다. "고오오오~!!!!" 콰쾅!! 콰콰쾅!!! 중간중간 폴트가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조금 밀리는 곳이 있으면 곧바로 푸른 불덩어리를 뿜어내 도와주고 있었다. 이곳에는 판타지와 달리 배신을 하는 무리들이 없었다. 그건 암연이 혼자서 활동을 주로 해서 무리 같은 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월검법, 4초 섬명월!!" 콰콰콰콱!!! 일전의 축제에서 아이오드와 겨룬 적이 있는 제령은 눈에 돋보이는 실력으로 베놈을 압도하고 있었다. 재빠른 속도로 몸을 찔러 정지시킨 뒤 목을 베어내는 깔끔한 솜씨였다. 그렇게 베놈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던 중 제령이 몸을 옆으로 돌린 뒤 검을 옆으로 뉘며 살며시 들어올렸다. 마치 무방비가 된 것 같은 자세에 베놈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사월검법, 오의 만월(彎月)!!" 슈콰아아악!!! 한 번의 번쩍임과 함께 베놈들의 움직임이 멎었다. 그리고 팔은 위로 들어올려진 채 굽어져 있었고 제령의 검은 어느 새 등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리고…. 푸화아아악!!! "후, 힘들군." 쓰러지는 베놈들을 보며 제령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던 때 갑자기 거대한 팔이 휘둘러지며 제령을 덮치려고 하였다. 그에 놀란 그가 급히 방어를 하려는 순간 먼저 그것을 막아내는 사람이 있었다. 카캉!! "어휴, 오빠도 참! 한눈 팔지 마." "…미안." 단발머리를 한 채 쌍검으로 거대한 팔을 막고 있는 여인. 그녀는 에일과 겨룬 적이 있던 매령이었다. 그녀는 힘을 주어 그 팔을 튕겨내는 동시에 안으로 파고 들어 쌍검을 휘둘렀다. "앵화검, 1식 십형앵."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뻗어나온 열 갈래의 분홍색의 검기가 베놈을 난자하였다. 마지막으로 베놈을 발로 차며 공중제비를 돈 그녀는 다시 제령의 옆에 착지하였다. "자, 그럼 나도 간다!" "무리하진마." "헤헷. …앵화검, 오의." 바스러지는 베놈들 뒤로 다시금 몰려오는 다른 베놈들. 매령은 그들을 보며 눈을 날카롭게 빛내는가 싶더니 곧장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 휘유우우웅 한 줄기 분홍색 바람이 베놈들을 휘감은 뒤 다시 매령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녀가 나타난 위치는 베놈들의 앞쪽. 게다가 그들과 이동방향을 같이 하였다. 제령에게 다가오며 그녀는 양손에 든 검을 빙글 돌리더니 검집에 넣었다. "표앵화(飇櫻花)." 쿠화아아아악!!!! 그 순간 베놈들은 온몸에서 난도질당한 상처가 나타나며 피를 뿜어내더니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굳은 표정으로 있던 그녀는 제령의 가까이에 오자 방긋 미소를 띄웠다. "에헷, 완료." "……."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그녀를 제령은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 때 갑자기 그녀의 뒤의 땅이 터지듯 갈라지며 한 베놈의 팔이 솟아올랐다. "!!" 그 팔은 곧장 매령을 공격하려 하였고 뒤를 돌아보는 매령과 검을 뽑으려는 제령은 그에 대응하기에 이미 늦었는 것 같았다. 그러던 때 한 빛줄기와 낭랑한 목소리가 그곳을 갈랐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쿠화악!! 빛줄기와 함께 그대로 꿰뚫리며 힘을 잃는 팔. 그리고 그 고통에 베놈이 비명을 지르며 나왔고 어느 새 곁에 온 그 사람은 곧장 베놈의 목을 베어냈다. "괜찮나?" "아, 응. 고마워." 무표정하게 말하는 그녀, 화련은 매령의 안위를 물었고 그녀는 빙긋 웃으며 대답하였다. "고맙소, 화련 낭자." "…그 표현은 그만둬 달라고 말했을텐데…." "일단 무협이니 말투도 그에 맞출 필요가 있잖소." "…안 그래도 돼, 오빠…." 포권을 취하며 정중하게 감사인사를 건네는 제령과 그에 핀잔을 주는 매령. 그 둘은 남매로서 빙봉이라 불리는 화련과 같이 오룡오봉에 들어가 있어 각각 청룡과 화봉이라 불리고 있었다. 가끔씩 모임을 하는 그들이었기에 화련과는 꽤나 친한 사이였다. "그런데 화 언니, 아까 왔던 판타지 서버의 사람 아는 사람이야?" "응? 아, 조금…." "아까 보니 대단하던데…. 마치 그…, 에일이란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야 될까…?" 볼에 검지를 얹은 채 곰곰히 생각하는 매령. 옆에 있던 제령은 뭔가를 생각하다 알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가만히 그녀를 보던 화련은 이내 입을 열어 한 마디를 던지듯이 내뱉었다. "그건 당연할 거야. 그 둘은 친구니까." "……엥? 어, 언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에일은 내 애인이니까." 화련은 놀란 그녀의 시선을 회피하며 볼을 살짝 붉게 물들인 채 그렇게 대답하였고 매령과 더불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제령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빨리 저것들이나 처리하자고." 화련은 그렇게 말하며 황급히 베놈들을 향해 몸을 날렸고 제령과 매령은 한동안 벙진 얼굴을 한 채 그녀의 뒷모습만을 바라보았다. 뚝 뚜둑… "크…, 커…." 라폐인의 복부에서 흘러나온 피가 암연의 소태도를 타고 내려와 바닥에 떨어졌다. 그의 눈은 크게 떠진 채 입에서는 힘없는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무심하게 보던 암연은 이윽고 그의 몸에 박혀있던 쇳덩어리를 빼내었다. 푸화악!! "커헉!!" 피의 흐름을 막던 이물질이 빠져나오자 해방을 맞은 노예들과 같이 뿜어져 나오는 피. 그리고 라폐인은 무릎을 꿇고야 말았다. "잘 가라." 암연은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 그대로 걸어나갔다. 라폐인은 품에서 포션을 꺼내 입에 넣고 있었다. 그러나…. "쿠윽, 컥!" 복부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그 움직임을 멈출 생각이 없는 듯 하였다. 암연은 살짝 뒤를 돌아 그 모습을 보더니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 포션이란 것의 회복력은 알고 있지만…. 그걸론 피를 멈출 수 없을 거다." 하지만 라폐인은 멈추지 않았다. 이대론 죽을 수 없다는 듯 그는 상처에도 포션을 붓고 있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난 듯 힘겹게 입을 열었다. "하아…, 카사…, 소환…!" 라폐인이 힘겹게 입을 열어 내뱉은 말에 앞쪽에 불덩어리가 생성되더니 이내 작은 새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암연은 그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걸로 뭘 할 셈이지? 고작 그것으로 날 죽일 생각인가?" 암연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라폐인. 소환된 카사는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에 걱정스러운 듯 고개를 갸웃갸웃 거렸다. "카사…, 지져…." -……? 라폐인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카사. 라폐인은 힘을 짜내어 카사에게 명령하였다. "내 상처를 지지라고!" 그 외침에 움찔하던 카사였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그의 품으로 뛰어들어 상처에 몸을 갖다대었다. 치이이익! 매캐한 냄새와 함께 익어가는 라폐인의 살. 그는 이를 악물며 억지로 포션을 목구멍으로 밀어넣으며 이어 등의 상처도 지저버린다. "……피는 멈췄겠지만… 어리석은 방법이라 생각 안 하나?" "…큭, 상관없어…. …난 너만 쓰러뜨리면 되니까!" 조금은 비틀거리는 몸으로 마지막 포션을 들이키며 일어서는 라폐인. 그리고 카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정령계로 돌려보냈다. 암연은 완전히 몸을 돌려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 몸으로 어떻게 이길 생각이지?" "……."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아리즈레이만 들어올렸을 뿐이었다. 암연은 눈썹을 꿈틀하며 공격을 대비했지만 라폐인은 그런 그를 무시한 채 아리즈레이를 위로 들어올려 화살을 쏘았다. 퍼어엉! '…또 아까의 그건가…?' 암연은 긴장을 하며 하늘을 살짝 올려다 보았다. 하지만 기다리던 화살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걸 본 암연은 속임수라 생각하곤 다시 놀라며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 빈틈에도 공격은 오지 않고 있었다. 퍼엉! 퍼어엉! 단지 라폐인은 계속해서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고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에 암연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나지막히 말하였다. "뭘 할 생각인지 모르겠다만…, 이제 그만 죽어라!!" 말을 마치자마자 라폐인에게 달려드는 그. 아까와는 전혀 달리 속임수도 쓰지 않고 곧장 정면으로 라폐인에게 달려들었다. 그에 라폐인은 황급히 아리즈레이를 내려 그의 소태도를 막고는 곧장 튕겨내며 뒤로 물러섰다. 그리곤 다시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아올렸다. "이제 헛된 노력을 그만두는 게 좋을 거다!" "……크."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암연과 그에 대항하면서도 끝까지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아올리는 라폐인.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이 때까지 암연의 공격을 튕겨내기만 하던 라폐인이 그의 공격을 정면으로 막아섰다. 카앙! "…흠? 드디어 죽을 각오를 한 건가." "…아니, 전혀…." "……?" 고개를 푹 숙인 채 암연의 공격을 막고 있던 라폐인이 말하였다. 그리고 고개를 번쩍 든 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에 암연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은 뭐지? 나를 이길 수 있다는…." "그래, 맞아. 이긴다." "……뭐라고?" 자신있는 라폐인의 말에 암연은 미간을 찌푸렸다. 라폐인은 이제는 씨익 미소까지 짓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당했으면서, 거기다 지금도 밀리고 있으면서 어떻…." "그게 바로 내가 노린 거거든." "……." "일부러 나의 패들을 보여줘서 네가 꽤 큰 기술로 나를 공격하게 만들었지. 그 때 방심했는게 조금 크지만 말야." "…그래서?" 라폐인의 말에 암연은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은 채 무표정을 고수하며 물었다. "그 공격에 거의 죽다 살아난 나를 보며 너는 나를 다시 죽이려 하겠지. 거기다 내가 무슨 기술을 쓸 것처럼 보이니 역시나 넌 내 예상처럼 행동했어." "……예상?" "그래, 바로 네가 좋아하는 '근접전'으로 날 죽이려 하는 것." "……." "그리고 이렇게 내 계획대로 됐고 말야. …그림자 묶기." "!!" 그 순간 라폐인의 그림자가 늘어나며 암연의 그림자와 이어졌다. 그 황당한 상황에 암연은 놀라며 거리를 벌렸다. 하지만 얼마 못가 그 움직임을 멈추고 말았다. "…뭐냐, 이건…?" "그림자 묶기. 말 그대로 내 그림자와 상대방의 그림자를 묶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거야." "…이게 무슨 소용이지?" "이걸로…." 퍼어엉! 라폐인은 다시 한 번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았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끝이다." 샤아아아아─ "……뭐지…?" 그와 함께 하늘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를 뚫고 은은하게 빛이 흘러나와 그곳을 밝히고 있었다. "네녀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기술이다. 그러니…, 꺼져라!"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외쳤다. "진 궁극기!!" "!!" 암연은 그 말에 놀라며 벗어나려 했지만 더 이상 뒤로 피할 수가 없었다. 라폐인은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몸을 숙임과 동시에 손을 아래로 휘둘렀다. "108번뇌!!!" 샤아아아아아아─!!! 그 외침과 함께 빛무리가 더욱 강해졌고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정확히 108개의 빛의 화살들이었다. 활시위를 떠날 때보다 더욱 커진 몸체와 날카로운 촉을 가진 채 일정공간을 빽빽히 채워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적을 심판하러 하늘에서 강림하는 빛의 화살들은 동시에 지상에 도착했다. 쿠콰아아아아앙!!!!!!! 거대한 굉음과 함께 화살들이 땅에 박혔다.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충격에 먼지구름이 일어나며 사방으로 퍼졌다. 잠시 후 먼지구름이 걷혀짐과 동시에 땅에 박혔던 빛의 화살들이 아름답게 분해되어 흩날렸다. 그리고 라폐인과 암연의 모습이 나타났다. "크…, 커헉!" 암연은 등에 다섯 발의 화살이 박힌 채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팔이나 다리에는 고작 스친 것이었지만 커다란 상처가 몇 개 있었다. 그는 입가에 피를 흘린 채 라폐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 라폐인도 자신의 화살에 당한 듯 왼쪽 어깨에 빛의 화살이 하나 꽂혀 있었다. 하지만 암연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 하였다. "…네녀석…, …죽을 생각이었나…?" 암연은 힘겹게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사실, 빛의 화살들이 떨어질 때 암연은 급히 라폐인의 위로 회피하였다. 분명히 라폐인이 자기가 살아남을 구멍을 만들어 두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게 결정적인 실수이자 자신이 라폐인을 살려주는 꼴이 된 계기가 되었다. "내가 여기서 너를 못 이기면…, 그 녀석들을 볼 낯이 없잖아." "……." 라폐인의 말에 암연은 말없이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피를 한 움큼 뱉더니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 크하하하! 하하하핫!!!" 웃으면서도 가끔씩 쿨럭거리며 피를 토하던 암연은 이내 웃음을 멈추고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그래…. 암살자들은 위험한 상황이면 목표물과 같이 죽음을 맞곤 하지. 나는 그런 건 암살자로서 치욕이라 생각했고 수많은 암살을 해오면서 그런 걸 할 필요를 못 느꼈지만…, 오늘은 다르군." 치이익 그리고 암연의 온몸에서 초록색 연기가 서서히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라폐인은 살짝 움찔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이게 뭔지 궁금하겠지? 이건 말야, 치사율 99%25의 맹독이다. 만약을 대비한 것이였지만 너에게 쓸 줄은 몰랐다. 그럼 잘 가라." 암연은 복면 사이로 웃으며 말하였다. 함께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쁜지 아니면 라폐인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쁜지 그건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 그런 그의 말과 점점 더 늘어나는 독연에도 라폐인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상처가 난 왼쪽 어깨를 오른손으로 잡고 있던 그는 다시 아리즈레이를 들어 암연을 향해 겨누더니 입을 열었다. "어이, 이 녀석의 이름을 가르쳐줄까?" "……." 뜬금없는 그의 말에 암연은 침묵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대답은 안 해도 상관없다는 듯 라폐인은 묵묵히 활시위를 당기며 빛의 화살을 생성해내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아리즈레이, 엘프어로… '정화하는 자'라는 뜻이다." 퍼어엉!! 라폐인의 말과 함께 활시위를 떠난 빛의 화살은 그대로 암연을 꿰뚫고 지나갔고 그 중심에서 빛이 터져나왔다. 파아아아!!!! 그 빛과 함께 점차 사라지는 초록색의 독연. 그게 바로 숨겨져 있던 아리즈레이의 5번째 특수 능력, '모든 독의 정화'였다. 라폐인은 다시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큐리가 간 곳을 향해 몸을 돌렸다. 그런 그에게 한 목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조그맣게 들리는 외침이었지만 라폐인의 귀에는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확연하게 들려왔다. 그는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귀찮은 것을 떨쳐낸 뒤의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걱정 마라, 이겼으니까…." 어디선가 조마조마하게 친구들의 승리만을 기다리고 있을 그를 생각하며 씨익 미소지은 라폐인은 검은 연기를 뚫고 걸어갔다. 그리고 찾고 있던 큐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큐리?" "……." 그곳에는 큐리와 함께 하얀 여인도 함께 있었다. 문제라면 하얀 여인은 쓰러진 채 고통스러운 듯 몸을 비틀고 있었고 큐리는 그 곁에 앉아 어떻게든 해보려 애쓰고 있었다. 큐리는 라폐인의 목소리가 들리자 뒤를 돌아봤고 그는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도와줘…." 큐리가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숨을 못 쉬는 듯 연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하얀 여인. 라폐인은 재빨리 큐리 곁에 앉아 그녀를 살펴보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모르겠어…. 아까 갑자기…. …혹시 그 녀석 죽었어?" "응? 아, 그랬는데…." "……설마…." 라폐인의 대답에 큐리는 눈을 크게 떴다. 그 와중에도 하얀 여인은 계속해서 괴로운 몸짓을 하였다. 그 모습에 큐리는 급히 라폐인을 보며 소리쳤다. "아무래도 영혼의 계약 때문인 것 같아! 계약자가 죽으면 정령에게도…!" 거기까지 말하던 큐리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에 라폐인은 표정을 굳히며 입을 열었다. "…방법은?" "…모르겠어…. ……도와줘…, 제발…." 큐리는 쓰러지듯 라폐인의 품에 몸을 기대며 힘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에 라폐인은 입술을 질끈 깨물며 주위를 살폈다. 품에는 처음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큐리, 바닥에는 괴로워하는 큐리의 언니, 그리고 그녀에게서 뻗어나온 반투명한 실…. "……응?" 라폐인은 눈을 크게 떴다. 하얀 여인의 가슴팍에서 뻗어나온 실이 하늘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실은 조금씩 그 길이를 줄이고 있었고 그에 따라 하얀 여인의 괴로움도 증가하였다. "혹시…?" 더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 라폐인은 재빨리 그 실을 낚아채 아무 망설임 없이 곧장 자신의 몸에 찔러넣었다. -------- 자, 이걸로 라폐인의 배틀도 끝이 났습니다~ %2B_%2B 다음편은 바로 카차의 싸움!! 그런데.... .... 컴퓨터할 시간이 줄어버렸습니다 제길... -_- 뭐, 어떻게든 쓰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연참으로 파바박 끝낼 작정이었는데 쳇... 어쨌든 이번 편도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 리플 답변 shi/ 아하하 1등 축하드립니다 ^-^ 그런데... 제 리플 보셨는지요.... 혹시나 말투가 거슬렸다면 곧장 삭제를!! -ㅁ-;;; 탐구하는모험가/ 어, 어라?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버렸군요 -ㅁ-;;;;; 거슬리셨다면 정말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여간 결론은! 좋은 친구 만드시길 바랍니다~ %2B_%2B 천외무천/ 늦은 연재속도라 죄송합니다... 힘들어요 ㅠ-ㅠ 의로운선비/ @.@ 우웅졸려/ 말씀드린 대로 색만 빼고 큐리랑 똑같답니다 %2B_%2B 쌍둥이에요 쌍둥이~ 큐리가 예쁘장하니... 후후훗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不老長生의꿈/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무협은 좀 더 자유도가 있다고 해야할까나요... 무협에는 애초에 능력치가 없다고 설명하면 더 쉬울까나요 ^^;; 설정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에필로체/ ....에필로체 님... 휴러스트 팬?!!! -ㅁ- †실버ㆀ레인†/ 역시 아르덴의 팬이셨군요 -ㅇ- 그나저나... 누구에게 축복을?? ★키아★/ 넵, 다음은 카차 맞답니다 %2B_%2B ....예정을 바꾸어서 아이오드부(뻐어억!!) 류카이져/ 사, 사악해요 -ㅇ-;;; 큼, 휴가 나오시기 전까지 똥줄나게 쓰겠습니다 %2B_%2B 死神燒滅/ 구, 궁금하시면 아이오드 메인에서 코멘트보기를 누르신 뒤 찾아보세요... -ㅁ-;;; 세라피/ 언제나 싸늘하답니다 ^^;; 테크노/ 음... 설명이 좀 필요하겠네요 진궁극기는 일단 에일의 '천조의 비상'과 가이아의 '블러디 아포칼립스', 이번 편에서 나온 라폐인의 '108번뇌'입니다 그리고 '천조의 비상'이 1회용이 아니라 '정령의 희생'이 한 번만 쓸 수 있는 겁니다 ^^;; 그리고 라폐인의 기술들은 3차 전직을 해서가 아니라 일전 라이엔에게 인정을 받았을 때 배운 것을 토대로 만든 기술들입니다 거기다 암살 기술은 제나에게... -_-;; 그리고 언니라 한 것은 별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일단 정령은 소환한 사람이 이름을 지어주는 게 보통입니다 ^^;; 큐리도 라폐인이 지은 이름이고요 그리고 큐리는 언니보다 동생 쪽이 어울리지 않습니까 ^-^ ReÐ-JαdE/ 전 오늘 좀 많이 먹어서 배가... 죄송합니다 -_-;; 칼셀리안/ 오오옷!!! 정답!!!!!!......이라고 하면 저 맞겠죠? -ㅇ-;; 이그드란/ 후후훗, 이 때만을 기다렸습니다!!! %2B_%2B 黑翼無/ ...가끔 소환했었는데... 모르셨습니까 -ㅁ-;;; RainArc/ 으음 각각 보여주니 그런 느낌이 드는 걸 겁니다... 한 명 보여주다 다른 녀석을 보여주면 더 혼란이 일까봐 일부러 이렇게 했답니다 ^^;; 그리고 신룡이라... 신룡~ 내 소원을 들ㅇ(뻐어어억!!!!) %3C無%3E/ 아... 저기.... 푹 쉬세요 -ㅁ-;; 눈 혹사시키다 제 꼴 나면 안 된답니다...(%3C-시력 0.1 이하) EJiAh/ 쓸어버립시다아!!!!!!(응?) 그리고 진 궁극기 맞답니다 ^^ ♧月流香♧/ 아하핫... 학교 수업 시간이라뇨... 정컴입니까? -ㅇ- 딸기케잌/ ....네, 넷?!! 어, 어디가 클 것 같다라는 말씀이신지... 아하하하... ^^;;;; 隱의joker/ 아하하하;; 과찬이십니다 ^^;;; 그냥 남들보다 귀찮고 이상한 일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주세요 ^-^ 사탄。/ 오오! 축하드립니다!! ....그럼 이제 또 잠수 타시는 겁니까? -ㅁ-;; Kiss♡/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폭주독자/ 누가 저에게 시간과 정신의 방을!!!!!(%3C-더 미쳤음) 선무검존/ 라폐인 vs 암연 편이니까요 ^-^ 버들이/ 아하하하... 겸손이 아니라 사실이라서요 ^^;;; 시간이 안 나신다면 그냥 머리 속으로 구상하다가 한 번에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 꽉꽉이/ 3편 정도만 기다려 주세요 ^-^ 리니져스/ 그런 스토리!!!!!.......는 식상해서 안 하도록 생각했답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제르딘/ 시험 끝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 기분은 좋죠 %2B_%2B 하일리스/ 우와... 그렇게 오래 되셨습니까 -ㅁ-;;; 설마 제 초기 연재 때 보셨습니까? 그럼 뭔가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 아이오드가 끝나고 다음 글들은 아마 2009년도에 연재할 예정이고요 몇 개가 있는데 그건 작가 후기 때 밝힐 거랍니다 ^-^ ESPER/ 하지만 전 비극은 싫어해서요 ^^ 웬만하면 희극으로 간답니다~ 레크리드/ ....가장 확실한 비극을 말씀해주시는군요 -ㅁ-;; 전투법사매니아/ 에.... 일전에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궁술과 암살술, 정령술을 모두 쓸 줄 압니다만 그것들 모두를 마스터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처럼 정령술을 마스터하면 정령왕까지 불러낼 수 있지만 라폐인은 상급 정령에 그쳤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에일과 암살술로만 싸운다면 질 확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 뭐, 어쨌든 이겼으니 된 거죠? ^-^;;; 白虎太帝/ 그, 그러면 얘기가 재미없어지는뎁쇼?!! -ㅁ-;;; 망키110/ 넵, 건필하겠습니다 ^-^ 자 위에서 말씀드렸던데로 다음은 카차입니다 ^-^ .......제일 걱정가는 녀석이죠 -_- 대충 끝내버릴까...? 어차피 인기도 안 좋은데 말이죠... (카차 : 이봐요! 그런 무책임한 소리해도 됩니까?!!) 카차보다 라이안이 인기 좀 더 있으니 라이안을.... (카차 : 헤이?! 안 들려요?!!) 뭐, 환청이 들리는 것 같지만 무시하고요 일단 마무리하겠습니다 ^-^ (카차 : 야!!!!!) 자, 파란만장한 난장판에다 주인공은 사라진 아이오드!!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2B_%2B ....기대가 너무 크면 부담스럽답니다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9&WTV1471013=375123928&WTV1392781=22427911&WTV1357910=45693&WTV1357911=2038717&WTV246810=1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카차 vs 디스트로이&WTV9172643="으랴아!!!" 카차가 힘찬 기합성을 내뱉으며 디스트로이에게 달려들었다. 그 옆의 여인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건 디스트로이도 마찬가지였다. 카차의 주먹이 휘둘러지자 그는 왼손을 휘둘러 그 공격을 막아내었고 이어진 발차기도 오른손으로 쉽게 막아내 버렸다. "…몸에 맞게 꽤 하네?" "과학자에게 체력은 필수 사항이지." "…과학자?" "큭, 딱 보면 모르냐? 과학자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거냐?" "……." 카차는 침묵하였다. 그리고 황당한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을 이었다. "하긴 범인이 천재의 생각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 "하아…." 카차는 깊이 탄식하였다. 왜 내 주변에는 저런 녀석들만 있냐고 신에게 따지고 싶었다. 그리곤 이를 갈며 왼손을 들어 재빨리 디스트로이의 가슴팍에 댔다. "소랑탄!" 파앙!! 갑작스런 가슴의 충격에 뒤로 물러서는 디스트로이. 카차는 그런 그를 보며 씨익 웃은 뒤 다시 공격 자세를 잡았다. 약간 당황하던 디스트로이는 이내 다시 씨익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바라보았다. "호오? 재밌는 기술을 쓰는군." "그러는 네녀석이야말로 뭔가 해보시지." "큭, 자신만만하시군." 타앙! 디스트로이가 그렇게 말하며 카차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오른주먹을 내뻗었고 카차는 왼팔로 방어하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얼굴로 디스트로이의 왼주먹이 곧장 날아와 꽂혔다. 꽈아앙! "이걸로 한 방." 그 한 방에 날아가 쓰러져 있던 카차는 잠시 후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천천히 일어났다. "저게 어딜 봐서 과학자야? 미친…." 투덜거리며 일어난 그는 고개를 까딱거리며 목 관절을 푼 뒤 디스트로이를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돌연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역시 인간 상태로는 안 되나…. 게마 형, 우리한테 구라친 거 아냐? 뭐가 상대적으로 약해?" 고개를 숙인 채 누군가에게 원망을 터뜨리는 카차. 아무래도 쌓인 게 많은 듯 하였다. 디스트로이는 그런 그를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까부터 중얼중얼 너 도대체 뭐하냐?" "…아, 몰라! 싸우기나 하자!!" "……." 황당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디스트로이의 눈빛을 무시한 채 카차는 공격 자세를 잡았다. 그에 디스트로이도 눈빛을 바꾸며 서서히 자세를 낮추었다. "후우…." 쿵! 숨을 길게 내쉰 뒤 곧장 디스트로이를 향해 달려드는 카차. 그리고 내뻗어오는 디스트로이의 주먹을 피해 위로 뛰어올랐다. "실버 브레이크!"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은빛에 휩싸인 발로 내리치는 카차. 그 공격을 디스트로이는 왼팔로 막은 뒤 튕겨내며 소리쳤다. "레베카, 잡아!" "응?" 디스트로이가 튕겨내는 반동을 이용하여 뒤로 물러서던 카차는 그의 외침에 의아해하였다. 그 때, 가만히만 있던 여인이 디스트로이의 외침에 '네'라고 짧게 대답하더니 재빠른 속도로 카차의 뒤를 점거하였다. "…무슨?" 터억! 그녀는 순식간에 카차의 겨드랑이 사이로 두 팔을 집어넣어 단단하게 그를 붙잡았다. 카차는 등에 느껴지는 감촉이 무엇인지 깨닫기도 전에 앞에서 날아드는 공격을 맞이해야만 했다. 꽈아아앙!!! "크헉?!" '그, 그냥 공격을 해?!' 카차의 등에 있는 그녀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한 강력한 공격. 카차는 뒤로 밀려나면서도 쓰러지지 않기 위해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리곤 자신의 팔을 봉인하고 있는 여인, 레베카를 떨쳐내기 위해 몸을 흔들었다. "이, 이거 놔!" "……." 하지만 여인은 묵묵부답. 그리고 두 번째 공격이 날아들었다. 빠아악!! "으윽!" 목부분을 정확히 강타하는 강력한 발차기. 그러나 문제는 그 발차기가 뒤의 여인에게도 명중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인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고 있었다. "이, 자식…." 카차는 억지로 그 타격을 버티며 오른발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그대로 디스트로이를 올려차려는 순간. "발도 잡아!" "네." 짧은 대답과 함께 카차의 다리 사이를 파고드는 그녀의 다리. 그 다리는 공격하려던 카차의 오른다리를 걸었고 그 때문에 카차의 중심이 흐트러졌다. "이런…!" 쿵! 손 쓸 새도 없이 바닥에 넘어져버린 카차. 그런데도 뒤의 여인은 여전히 그를 잡고 있었다. 디스트로이는 그런 그를 보며 발을 들어올렸고 그대로 내려찍으려 하였다. "젠장!" 한 마디 말과 함께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순식간에 은빛의 털로 뒤덮힌 늑대인간이 되었고 그 변화에 여인의 속박이 풀리고 말았다. 카차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곧장 그 자리를 피했지만 디스트로이의 발은 이미 아래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뻐어억! "──!!" 신음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눈을 크게 뜨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레베카. 그에 자리를 피한 카차는 당황하였다. 그냥 그대로 공격을 해? "쳇, 피해버렸나. …네년이 제대로 잡았어야지, 앙?!" 뻑! 뻐억!! "죄, 죄송합니─, 윽!" 디스트로이는 그렇게 말하며 레베카를 계속 밟았다. 그 불합리한 공격에도 레베카는 사과를 하고 있었고 이내 참을 수 없었는 듯 신음성을 흘렸다. 그 장면을 본 카차의 얼굴이 급속도로 일그러졌고 이내 그곳으로 달려들었다. 빠악! "…응?" 디스트로이가 의아해하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에는 변신한 카차가 몸을 숙인 채 팔로 그의 구타를 막고 있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노려보며 한 마디를 하였다. "…여자다…." 그 말에 디스트로이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다리를 들어 카차의 얼굴을 그대로 차서 날렸다. 뻐어억!! "……." 뒤로 물러난 카차는 입가의 피를 닦으며 디스트로이를 노려보았고 그 눈빛에 그는 한 번 더 인상을 찌푸렸다. "아앙?! 여자라서 어쩌라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레베카의 머리칼을 거칠게 잡아 들어올렸다. 그 행동에도 그녀는 고통을 가만히 받아들이고만 있었다. "이 여자는 말야, 내가 개조한 NPC다. 내 물건을 내가 마음대로 쓰겠다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뭐?" 디스트로이의 말에 카차가 당황한 것은 당연지사. NPC를 개조하다니,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다. "뭐냐, 그 표정은? 내 말을 못 알아들은 거냐? 내가 직접 개조해서 내 명령에 복종하도록 만들었다고! 알아들어?" "…그게… 가능해…?" "당연하지! 이 천재한테 안 될 게 뭐가 있겠냐? 단지 이 년을 데려온 뒤 'NPC 납치 금지'가 되버려서 더 이상 못 하게 되었지만 말야, 쳇." 카차는 충격을 받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그걸 본 디스트로이는 이내 레베카로 시선을 돌렸다. "쳇, 근력 수치는 아무리 개조해도 이 정도가 한계니 도대체 쓸 데가 있어야지. 이럴 줄 알았으면 남자 NPC를 데려오는 거였는데…." 카차는 주먹을 쥐었다. 그는 머리 끝까지 분노가 차오른 상태였다. 개조라고? 남의 의지를 빼앗아서, 자신의 인형으로 만든다고? 그건 완전히…. "…빌어먹을 쓰레기잖아…." "…응?" 카차의 중얼거림에 디스트로이는 이내 시선을 다시 그에게로 돌렸다. 카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꽉 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놔…." "…앙?" "…그 손 놓으라고!! 이 쓰레기 자식아아─!!!!" 콰아앙!! 땅을 부수며 맹렬히 돌진하는 카차. 그런 그의 팔에 착용된 건틀렛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더니 주먹부터 팔꿈치까지를 뒤덮었다. 그 맹렬한 기세와 불꽃의 힘을 주먹에 실어 디스트로이의 얼굴에 꽂아넣었다. 꽈아아아앙!!!! 전쟁터로 변해버린 수도 엘리자린의 앞. 아까까지 유저들의 몇 배는 될 것 같았던 베놈들은 이제 수가 꽤나 줄어 유저들의 수와 거의 비슷해져 있었다. 게마는 그걸 보며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좋아…, 이대로라면 이길 수 있어." "하지만 아이 녀석들이 지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죽을래, 이 자식아? 왜 불길한 소릴하고 지랄이야?" 실실 웃으며 쟈브란이 그렇게 말하자 게마는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그들도 베놈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있는 중이었고 몸 곳곳에는 상처들이 많이 있었다. 산바람과 제시의 경우는 쉬기 위해 잠깐 뒤로 빠져있는 중이었다. "그럼 남은 녀석들도 쓸어보자고!" "오오!!" "실장니임~!!!" 기합을 넣으며 다시 힘내서 베놈들을 쓸려던 그들의 귀에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공격하는 베놈들을 밀쳐내며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아까 휴러스트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줬던 시스템을 담당하던 직원이었다. "또 무슨 일인데?" "게, 게이트가…, 다시…." "……뭐?" 그 말의 의미를 단번에 알아들은 게마와 쟈브란은 재빨리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그것이 들어왔다. 멀리서 한 번 더 몰려오는 베놈의 무리…. "…뭐야…, 저건…." "…젠장…." 새로 나타난 베놈들의 수는 적었다. 유저들보다 조금 더 적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쉽게 끝내진 않겠다는 거냐…." 그 기세는 바로 앞에 있는 베놈들과 차원이 달랐다. 카차의 분노의 일격에 레베카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며 날아가 쓰러진 디스트로이는 한동안 일어날 줄을 몰랐다. 카차는 그곳을 계속 노려보고 있었고 레베카는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러던 중 디스트로이가 오랜 침묵을 깨뜨렸다. "…큭, 크큭…." "……." "크하하하핫! 하하하하핫!!!"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디스트로이. 그런 그의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하핫! 재밌군, 재밌어!! 크큭, 좋아, 너에게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크큭, 그래서는 뭘? 네녀석을 연구해주겠다는 소리다!" "……." 디스트로이는 그렇게 말하곤 혀로 입가에까지 흘러내린 피를 핥더니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그는 레베카를 보며 또 한 마디를 하였다. "어이, 네년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 저 자식은 나 혼자 상대할테니까." "…네…." 카차는 힘없이 대답하는 레베카를 잠시 보았다가 다시 시선을 디스트로이에게로 돌렸다. 그는 그저 이 상황이 즐겁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그러더니 오른손을 들어올려 검지를 까딱거렸다. "덤벼봐." "…소원대로 해주지."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팔을 굽혀 서서히 뒤로 당겼다. 이어 건틀렛에서 솟아나는 불꽃. 카차는 날카로운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노려보며 이윽고 땅을 힘차게 박차고 뛰어나갔다. 콰아앙! 엄청난 속도로 디스트로이에게 달려드는 그. 하지만 디스트로이는 방어할 생각이 없는지 그냥 미소만 짓고 있었다. 카차는 그런 건 상관없다는 듯 허리를 뒤로 젖혔다가 땅을 밟으며 상체와 함께 불꽃에 휩싸인 팔을 앞으로 내뻗었다. "랑탄, 샷건!!!" 쿠콰콰콰콰콰콰콰콰쾅!!!!!! 엄청난 폭음이 울려퍼지고 불꽃과 함께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하지만 카차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디스트로이가 단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뭐~ 야~ ? 고작 이거야?" "…무슨…?" 불꽃이 걷히자 그곳에 드러난 것은 반투명한 디스트로이의 몸이었다. 그것은 마치 다이아몬드와도 같이 아름다운 빛을 띠고 있었고 카차의 손은 그것에 가로막혀 있었다. "큭, 정말이지 대단하긴 하네. 이 몸은 말하자면 금강불괴! 한 마디로 다이아몬드다, 크크큭." "…젠장!" 카차는 그렇게 소리치며 벗어나려 하였지만 이미 한쪽 팔이 디스트로이에게 잡힌 상태였다. 그는 당황하는 카차를 보며 씨익 웃었다. "휴러스트 자식이 정말 쓸만한 걸 줬어, 크큭. 자─ 그럼 공격력은 어떨까나?" "!!!" 꽈아아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카차의 몸이 부웅 떠올라 날아갔다. 한참을 날아가던 카차의 몸이 중력에 의해 땅에 떨어져 쳐박혔다. 한참을 쓰러져 있던 카차가 몸을 일으키며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컥, 커헉!!" 그의 얼굴의 반쪽은 이미 피로 흥건했고 땅으로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디스트로이는 그걸 보며 씨익 웃더니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실버…." 쿠화악!! 카차가 다가오는 그를 보고는 비틀거리는 몸을 일으키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그의 오른발의 각반에서 불꽃이 치솟아 올랐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곧장 디스트로이의 몸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브레이크!!!" 콰아아앙!!! 불꽃과 함께 디스트로이의 허리에 명중하는 다리. 하지만 그는 조금도 밀려나지 않았다. "나한테 한 방 먹이고 싶으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먹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 모습에 카차의 눈은 커다랗게 커졌고 눈동자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라도 부술 수 있는 힘으로 하라고!!!" 꽈아아앙!!!!! 디스트로이의 외침과 함께 카차의 복부에 정확히 명중한 주먹. 카차의 몸은 힘없이 떠올랐다가 다시 땅으로 추락하였다. "크, 크윽…." 카차는 배를 움켜쥐고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시 다가오는 디스트로이를 보며 억지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제, 제길…!' 하지만 몸은 그의 명령을 따라주지 않았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웃으며 카차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꽝!! 콰아앙! 뻐어억!! 뻑!! 말 그대로 일방적. 도저히 카차에게는 승산이 없어 보였다. 그는 단지 디스트로이의 주먹질에 맞춰 이리저리 몸을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이제 흥미가 떨어졌는지 디스트로이가 재미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구타를 멈추었다. "쳇, 고작 이 정도냐…?" "……."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디스트로이의 말에도 카차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한쪽 팔이 디스트로이에게 잡혀 들려있을 뿐 자신의 힘으로 서있지 않았다. "재미없군." 털썩 디스트로이가 그렇게 말하며 손을 놓자 카차는 곧장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는 그 모습을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몸을 돌려 걸어갔다. "어이, 넌 몸이 회복되는대로 따라와라. 다른 녀석들이나 처리해야지, 쳇." 디스트로이는 레베카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그 공간을 빠져나가려는 듯 검은 연기를 향해 걸어갔다. "……주인?" 주위의 사람들을 회복시켜주고 있던 라이안이 갑자기 놀라며 아리시나 쪽을 보았다. 그녀의 눈은 여느 때와 달리 커져있었고 그 눈동자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 우선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__) 부득이하게 카차의 3차 전직 퀘스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원래대로 돌아온 것입니다 -ㅁ-;; 원래 이것으로 하려하였으나 카차의 종족을 살려볼까?라는 식으로 했던 것인데... 망해버렸죠 -_- 카차의 3차 전직 이야기가 나왔던 편은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내용은 그렇게 바뀌지 않으니 카차의 3차 전직 퀘스트는 여기에도 올리겠습니다 [3차 전직 퀘스트] 그대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그 내면에 감춰진 것까지 낱낱히 파해쳐보고 있는가? 숨겨진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이겨야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리플 답변 낭만적인인생/ 첫 타자 축하드립니다 %2B_%2B 요즘 연참은 무리랍니다 ^^;; 천외무천/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군요... 하지만 연참은 무리에요 ^^;;; shi/ 넵, 라폐인의 기술명 컨셉은 불교죠 %2B_%2B 그리고 안 거슬리셨다니 다행이군요... 그런데... 말투'는' 이라니! 다른 것이 거슬리셨단 말씀이십니까?!! -ㅁ-;;;;;;; fns%26_/ 후훗 글쎄요.... 그건 나중에 밝혀집니다 %2B_%2B 플로엔시/ 오오... 끌리는데요? %2B_%2B 칼셀리안/ ........원기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ㅂ-;; 류카이져/ 으음... 듣고보니 그렇네요 -_-;; 그럼 되도록 빨리 완결내는 걸로 절충안(?)을....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그런데... 처음의 '하암'을 보고 리플 다신 시간을 보니... 5시 34분? -_-;;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올빼미족이 많은 듯 하군요 -_-;;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글쎄요... 과연 어떨지... 그리고 바라시던 대로 카차는 져버렸습니다(응?) 에필로체/ 으음... 그런 사상을 갖고 계시는군요.. 그럼 꿈은 세계정복?! -ㅁ-;; 그리고 에린은... 언제 나올까나요 ^^;;;; 미쳐버린무열/ 하늘의 심판도 해볼까 했지만 천광의 심판이라는 비슷한 기술이 있어서 기각했드랬죠.... ^^;; †실버ㆀ레인†/ 어라? 벌써 계약한 걸로 확정인 겁니까? ^-^;;; 심심해라/ 으음... 동감을 표하셨군요.... 그나저나... 명박이... 한나라 경선 때부터 왠지 싫었는데... 이런 결과가... 에휴... -_- ★키아★/ 어라? 이, 이분도 계약 확정설을?!! -_-;; 으음... 아이오드의 진 궁극기... 고민이라죠 @.@ Jin-Ho/ 후후훗...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카차는 졌답니다(응??) 우웅졸려/ .....계약 확정설이 대세군요 -ㅂ- 그리고 카차는... 먼지 나게 맞았지만.... 결국 져버렸(응???) pure데빌/ 하렘이라.... 정말 마음 먹고 한다면 히로인을 꽤나 늘릴 수 있으나... 관두기로 했었죠 -ㅁ-;; 탐구하는모험가/ 아하핫... 다행이군요 ^-^ 좋은 친구 사귀시길 빌게요~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死神燒滅/ ....귀찮으시다면 뭐.... 말씀하시는 걸 보면 진짜인 것 같지만서도 아니라고 하시니... -_-;;; 뭐, 각설하고 카차 소환이라니.... 무서운데요 -ㅂ-;;; Blend/ 에일 쪽도 충분히 개사기였죠 %2B_%2B 의로운선비/ 하렘이라뇨... 아령하고 큐리에다가 큐리 언니까지 합친다면 3명인걸요 ^-^ 하렘 축에 끼지도 못하죠 ^^;; 이그드란/ 쿠, 쿠리?!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죠... 그나저나 정말 계약 확정설이 많군요 -ㅁ-;; 뭐... 제가 일을 그렇게 벌였지만요 -_-;; 세라피/ 넵, 리플 감사합니다 ^-^ 꽉꽉이/ ...........아하하하.... ^-^;;;;;;; 딸기케잌/ 넵, 그렇습니다 다른 진 궁극기처럼 시동어가 없는 대신 그런 중노동을 필요로 하죠 ^^;; 적당한 리스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답니다~ twon/ 네? 어, 어느 면에서 말씀이신지... -ㅇ-;; 그리고 저의 나이는... 19입니다... 고 3이 이러고 있네요 -_-;; 완결은 내야겠는데 말이죠... 白虎太帝/ 오홋! 계약 부정설 한 건 등장이군요! %2Bㅁ%2B 백의가면/ 으음... 이거 하렘물 아니라니까요 -ㅁ-;;; 테크노/ 넵,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중노동이죠 %2B_%2B 그리고 테크노 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신이 직접 쏴야되죠 두 개로 연사한다면 의미가 없죠 ^^;; 각자의 진 궁극기 설명을 넣으려다가 말았는데... 역시 넣어야 될까나요? @.@ 그리고 아이오드는 아직(?) 2명입니닷! 라폐인보다 뒤쳐진(?)다죠 ^-^ 왕누네띠네/ 2개로 나눈 뒤 다시 4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때가 진짜 근접무기고요 2개일 때는 자동속사로 할 수 있고 근접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 隱의joker/ 벼, 변형은 없답니다!! 범위를 좀 더 넓게 설정하는 건 가능하지만요 ^^;; 바람의광시곡/ 조로는 108번뇌봉이죠 ^^;; 리니져스/ 으음... 그것도 괜찮겠지만... 일단 활이니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리니져스/ .......네네네네네넷?!!!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ㅁ-;;;; 갑자기 아르덴이 죽을 이유가 없잖습니까... -ㅁ-;;;;;;; 최강귀폭/ 전리품이라고 하죠 ^-^ 하얀유리병。/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드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재밌죠 그거 %2B_%2B 똥낀도넛/ ........틀립니다!!!! -ㅂ-;;;;;;;;; 버들이/ ....학교 수업을 포기하고 들러주시다니... 영광입니다 -ㅇ- 그나저나... 암울하다뇨!! 전 언제나 밝고 재밌는 소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B_%2B 아마 전투신이 꽉꽉 들어차서 그런 듯 하군요 ^^;; 이 편이 끝나면 다시 맛이 간(?) 쪽으로 돌아가겠습니다 ^0^ ♧月流香♧/ 정보와 컴퓨터 시간입니다 ^^;; 2학년에 했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죠 -ㅇ-;; 그리고 계약은 어떻게 됐을까나요? ^-^ DarkLessWarm/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0^ 몇 권인지 생각을 안 해봤지만... 10권은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ㅁ-;; 재밌으시다니 다행이고요 건필하겠습니다 ^0^ 天殺。/ 넵, 감사합니다 ^-^ 아이의 대결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은영(恩鈴)/ 후후훗 과연 어떻게 될까요 %2B_%2B 큐리는 자기 언니 상대한다고 바빴답니다 ^-^ 자, 카차는 졌습니다! ^-^ ........ ......저기... 그런 매서운 눈초리는 거두어주세요 -ㅁ-;;; 뭐, 이 둘의 결판이 난 건지 아닌지는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2B_%2B 그럼 다시 한 번 더 사과 말씀을 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9&WTV1471013=379020415&WTV1392781=22538384&WTV1357910=45693&WTV1357911=2048759&WTV246810=1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카차 vs 디스트로이&WTV9172643=카차는 멍하니 디스트로이가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만 있었다. 그의 눈은 반쯤만 떠진 채 초점은 잡혀있지 않았다. '…이대로… 죽는 건가…?' 카차는 몸을 움직여보려 하였다. 하지만 움직여지지 않았다. 시야가 더욱 흐러졌다. 눈이 감기려하고 있었다. 카차는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을 한탄하였다. '…젠……장….' "멍청하긴." 그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세계가 변했다. 마치 변기물이 내려가듯 현실의 모습이 사라졌고 이내 하얀 공간만이 나타났다. "여긴…, 어디지?"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는 온통 흰색 뿐이었다. 그러다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다. 늑대인간으로 변한 모습 그대로였다. 그런데 상처가 깔끔하게 나아있었다. "어이!" "응?"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있는 거라곤 자신 뿐이었다. 그렇게 둘러보는데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여기다, 여기." "…위?" 카차가 위를 향해 고개를 올려보니 그곳에는 거울에 비친 듯 위에서 본 그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아니 팔짱을 끼고 있는 것으로 봐선 다른 사람인 것 같았다. "하여간에 둔한 녀석이라니까." 탁 그 늑대인간은 마치 지면을 차는 것처럼 공중을 차며 공중제비를 돌아 카차의 앞에 섰다. 그리곤 그를 보며 씨익 웃었다. "안녕?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지?" "넌…." 카차는 눈을 커다랗게 뜨며 자신의 앞에 있는 은빛 털을 가진 늑대인간을 보았다. 그는 광기에 찬 붉은 눈을 한 채 카차를 보며 씨익 웃고 있었다. 카차는 그 모습이 자신이 버서커를 썼을 때의 모습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어이, 이제 그냥 넘겨." "…뭘… 말이지?" "당연히 네 몸의 주도권이지." 당황해하는 카차를 보며 붉은 눈의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네녀석도 알았을 거 아냐, 너의 무력함을. 그러니까 빨리 나한테 넘겨. 저딴 자식은 내가 단숨에 끝내줄테니, 크크큭." 그렇다. 분명 버서커를 쓴다면 디스트로이를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데 왜 저번처럼 자동으로 안 되는 거지?' 원래대로라면 체력이 10%25 미만일 경우 발동됐을 게 분명한데 이렇게 만난 게 이상했다. 카차가 그런 생각을 하는 줄 알았는지 붉은 눈의 그가 소리쳤다.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자, 빨리 저 자식을 죽여버리자고!" 카차는 고민하였다. 자신은 어떻게라도 이겨야 될 상황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버서커라도 해야…. '중요한 건 네 의지다.' "!!" "어이, 왜 그래? 빨리 넘기라고!" 카차는 페론의 말을 떠올리곤 충격을 받은 듯 눈을 크게 떴다. '내가 저 녀석의 힘을 빌린다면…, 무슨 소용이지?' "이봐!" 붉은 눈의 그의 부름에 카차는 정신을 차리곤 다시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서며 말을 이어나갔다. "솔직히 지금 네녀석에겐 승산은 제로야. 3차 전직도 안 한 녀석이 어떻게 저딴 녀석을 이기겠어? 거기다 다이아몬드도 못 깨잖아." 붉은 눈의 그는 이제 카차의 주위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카차의 얼굴 앞에 자신의 얼굴을 쑥 내미는 그. "그.러.니.까 아무 고민 말고 나한테 넘겨 내가 다 해결해줄테니." 카차는 자신의 앞에서 씨익 미소를 짓고 있는 붉은 눈의 그를 바라보았다. 그 때….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 어디선가 에일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를 들은 카차는 눈을 커다랗게 떴고 붉은 눈의 그는 미소를 더욱 짙게 하였다. "거 봐. 네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이겨야 되잖아. 자,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 카차는 침묵하고 있었다. 그 녀석들은 분명 자신이 이기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조심해.' "자, 빨리…." "……쳐." "…응?" "……치라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붉은 눈의 그에게 카차는 고개를 들어 정면으로 노려보며 소리쳤다. "닥치라고, 이 자식아!!" "크, 컥!"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의 오른손은 붉은 눈의 그의 목을 움켜쥐었다. 그는 목을 쥔 손을 잡으며 괴로워하였다. "네녀석이 도와준다고? 웃기는 소리하지 마!" "크, 왜지…? 내가 하면 이길 수 있다고." 그런 그의 말에 카차는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소리쳤다. "여기서 내가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잖아!" "크큭, 그러니까… 나한테 넘기라는 거잖냐." "얌마…."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그를 나지막히 부른 뒤 카차가 말을 이었다. "내가 널 써서 이기면 그 자식들이나 라이안이 퍽이나 좋아하겠다." 그 말에 붉은 눈의 그는 침묵하다가 이내 다시 미소를 띄우며 말하였다. "큭, 그럼 어쩔 꺼지? 너로선 승산이 없잖아." "…아니…, 방금 생겼어…." "…뭐?" 그의 말에 붉은 눈의 그는 당황한 듯 반문하였다. 그에 카차는 씨익 웃으며 대답하였다. "그 빌어먹을 3차 전직의 해답을 이제야 알았다고." "읏!"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목을 쥔 손에 더욱 힘을 주었고 그는 괴로운 듯 몸을 비틀었다. "그러니까… 꺼져버려─!!!!" 콰콰아앙!!!! 카차는 그렇게 소리치며 손에 들고 있던 붉은 눈의 그를 바닥에 내리꽂았고 그 순간 세계가 변했다. 한편, 베놈들이 더 나타난 것은 무협 쪽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정도 정리해 나가고 있던 유저들은 몰려오는 강대한 기운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포기해버려?" "…아, 젠장. 의욕 떨어지네." "…미치겠네…. 여기가 이 정도면 판타지는 어쩌라고?" 저마다 한숨을 내쉬며 불평을 터뜨리고 있었고 폴트는 그런 그들을 보며 격려하듯 커다란 울음을 토해냈다. "고오오오오!!!!!!" 밑에 있던 화련은 그런 폴트의 모습을 보다가 검을 고쳐 쥐며 자신의 앞으로 오고 있는 베놈들을 노려보았다. "믿는다라…. 믿음을 배신할 순 없지." 그렇게 말한 화련은 베놈들이 더욱 가까이 오자 달려들어 검을 휘둘렀다. 상황은 과학 문명 쪽도 마찬가지였다. 끊임없는 포격으로 정리가 끝나가고 있던 때 수는 적지만 더욱 강한 베놈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거, 뭐…." "…어쩌라는 거야?" "…환장하겠네…. 또 쏟아부으라고?" 여기서도 엄청난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고 오랜만에 본실력을 드러낸 에린도 입을 삐죽 내밀었다. "힝, 이제 슬슬 힘들어지고 있는데…. 우우, 주인님 보고 싶다…." 붉게 물든 손으로 가볍게 내치듯 옆의 베놈을 치자 순식간에 잘려버리는 베놈. 그리고 그런 베놈에게 여러 개의 붉은 창이 꽂혔다. "케케케, 일이 더 재밌어지는데?" "히루마, 너도 좀 도우라고!" 옆에서 그렇게 외치는 여인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며 히루마는 연신 풍선껌을 불어대며 앞에서 몰려오는 베놈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 ……. …움직여. …. …움직이라고. …. …움직여!!! "…응?" 디스트로이는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도저히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카차가 몸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정말 끈질기구만." 디스트로이는 완전히 몸을 일으킨 피투성이의 카차를 보며 중얼거렸다. 카차는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도 꿋꿋하게 서있었다. "얌마, 넌 바보냐? 지금 거기서 일어나봐야 나한테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하아, 하아…." "무슨 말이라도…." "이긴다…." "하아?" 작게 들려오는 카차의 말에 디스트로이는 어이없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와 함께 고개를 든 카차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져있었다. "내가 이긴다고!!!" 파아아아아!!!! 그 순간, 카차를 중심으로 빛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빛기둥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듯 하늘 높이 뻗어있었다. 그 현상에 놀라움을 표하는 디스트로이.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라이칸스로프'가 주어졌습니다. '진 궁극기'가 생성되었습니다.] [라이칸스로프] 그대가 만약 그의 적이라면 그의 이빨과 발톱의 강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이 아닌 친구라면 그대는 누구보다 든든한 힘을 얻은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뛰어넘은 늑대들의 왕 '라이칸스로프'이다. 빛무리가 서서히 옅어지며 카차의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것은 아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뭐지?" 상처는 여전하였다. 하지만 그 상처들은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의 외형은 언뜻보면 인간 같았다. 하지만 뾰족한 귀와 입술 사이로 보이는 날카로운 송곳니, 그리고 날카롭고 단단해 보이는 손톱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하! 뭐냐, 그 모습은? 다시 인간으로 돌아간 거냐?" "……." 카차는 대답하지 않고 천천히 몸을 움직여 공격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진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가드 올려라." "뭐…?" 타아앙! 순간 그의 신형이 그자리에서 사라졌고 디스트로이의 앞에 그의 밝은 은빛 머리카락이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 콰아앙!! 가볍게 내지른 주먹에 굉음이 울려퍼졌다. 순식간에 다이아몬드로 변한 디스트로이의 몸은 아까처럼 물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표정은 고통에 찬 표정이었다. "이, 이 자식…." 콰아앙!! 이어진 발차기에 디스트로이는 약간 몸을 움찔하였고 그걸 본 카차는 그와의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화아악! 그러자 건틀렛에서 솟아나는 불꽃. 하지만 그 불꽃은 아까와 달리 붉은 색이 아닌 은색이었다. 카차는 은빛의 불꽃을 팔에 감은 채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곤 아까와 같이 재빠르게 접근하며 주먹을 내질렀고 그 모습을 본 디스트로이는 양팔을 교차하며 방어자세를 잡았다. 쿠콰아아아앙!!!! "커헉!!" 디스트로이가 뒤로 물러서며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그런 그의 팔에는 금이 살짝 가 있었다. "이, 이럴…." 타아앙! 디스트로이가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카차가 뛰어올랐다. 그리고 그의 다리에서 뿜어져나오는 은색의 불꽃. 그 불꽃은 그의 중얼거림과 함께 더욱 밝게 타올랐다. "실버 브레이크." 쿠콰아아앙!!!! 급히 피한 덕택에 맞지는 않았지만 땅이 움푹 패여 있었다. 하지만 카차는 멈추지 않고 디스트로이가 쉴 틈도 주지 않으며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콰쾅! 콰콰쾅!! 콰아앙!! 디스트로이는 반격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계속 밀려나고 있다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거칠게 손을 휘둘러 카차를 뿌리쳐냈다. "이 자식…, 그게 네 자신감이냐? 그렇다면 나도 보여주마!" 철컥 철컥 순간 디스트로이의 몸 곳곳의 관절부위와 다른 여러 부위가 마치 기계처럼 벌어지더니 곧이어 하얀 연기가 '치이익'하고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뭐지?" "크크큭, 설마 저 년만 개조했다고 생각하냐? 당연히 내 몸도 기계로 개조를 했다!" "…그게 가능해…?" 디스트로이의 말에 카차는 어이없는 듯한 물음을 던졌고 디스트로이는 그 물음에 큭큭거리며 웃어댔다. "크큭, 이건 엄연히 게임이라고. 그러니 데이터 좀 조작하면 그거야 간단한 일이지, 크하하하핫!!" "……." "뭐, 그건 됐고 위력이나 잘 보라고." 콰아앙! 디스트로이가 땅을 박차자 주위의 땅이 갈라져버렸고 그는 엄청난 속도로 카차에게 쏘아져 나가며 주먹을 휘둘렀다. 쿠아앙!! "큭!" 급히 방어자세를 취하였지만 그 충격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카차는 인상을 썼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웃으며 다른 주먹을 들어올렸다. 콰앙! 콰아앙!! 콰앙! 아까와는 공수가 뒤바뀐 상황이 되어버렸다. 디스트로이는 하얀 연기를 관절에서 연신 뿜어대며 맹공을 펼치고 있었다. 그렇게 한 방을 더 먹이려 주먹을 드는 순간 카차의 주먹이 뻗어져 나왔다. "!!" 떠어엉! 급히 몸을 다이아몬드로 바꾸어 방어를 하였고 기습으로 공격한 카차의 주먹은 그대로 무산되었다. 그걸 보곤 카차는 급히 거리를 벌렸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호오? 아직 버틸만한가 보네. 그럼 이건 어떨까?" 디스트로이가 그렇게 말하며 오른주먹을 불끈 쥐어 천천히 뒤로 빼며 내지를 준비를 하였다. 그런 그의 팔에 변화가 일어났다. 철컹! 철컹! 철컹! 그의 팔을 둘러싼 피부가 세 갈래로 나뉘며 솟아올랐다. 발전기 같이 생긴 속내를 드러낸 팔은 마치 포탄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팔의 내부가 비행기 엔진처럼 회전하며 푸른 빛을 내뿜었다. "크크큭, 이건 말야. 너희들의 진 궁극기와도 맞먹는 기술이다. 그러니… 얌전히 죽어라!!" 콰아앙! 다이아몬드로 변한 오른팔 뒤로 푸른 빛을 뿜으며 카차를 향해 돌진하는 디스트로이. 그 모습을 보는 카차는 그냥 정면을 노려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얼티메이트 크래쉬!!!" 맹렬한 기세를 내뿜으며 카차를 향해 날아오는 주먹. 그 모습을 보며 카차는 외쳤다. "은빛 파동!!" 쿠와아아아아아앙!!!!!!!! 카차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구형의 은빛 기운과 충돌을 일으키는 푸른 빛의 디스트로이의 주먹. 그 두 기운은 거대한 굉음을 일으키더니 한 치의 밀림도 없이 대치를 계속하다 이내 사그라들었다. "뭐…?" 그 광경을 본 디스트로이의 눈이 커진 것은 당연지사. 변형되었던 그의 팔이 원래대로 돌아오고도 그는 공격자세를 풀지 못 했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 이건 진 궁극기가 아니면 막지 못할 건데!! 이 내가 계산 미스를 할 일도 없고, 어째서 이런…?!!" "그 이유를 가르쳐줄까?" 조용히 있던 카차가 패닉 상태에 빠져있던 디스트로이에게 한 마디를 하였다. 그 말에 시선을 카차에게로 집중하는 디스트로이. 카차는 그런 그에게 한 마디를 더 던졌다. "지금 이 모습이 내 진 궁극기니까." "…진… 궁극기?" 지금 그의 모습이 바로 진 궁극기이자 진정한 늑대들의 우두머리의 모습이었다. 카차는 씨익 웃으며 말을 이었다. "아직 이름은 안 정했지만 말야. …그럼 이제 내 차례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거리를 벌렸다. 그리곤 몸을 낮추며 양팔을 굽힌 채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당겼다. 이어 양팔의 건틀렛에서 솟아오르는 은색의 불꽃. 그와 함께 그의 몸에서도 은빛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간다." 콰아앙! 그 말을 마친 카차가 땅을 박차며 디스트로이를 향해 돌진하였다. 그걸 본 디스트로이는 놀라며 방어태세를 갖췄다. "젠장!" 짧은 욕설과 함께 전신이 다이아몬드로 바뀌는 그. 그런 그의 앞에 카차의 발이 착지하였다. 쿠웅! 그 발을 지지대로 삼으며 약간 뒤로 보냈던 몸을 앞으로 당기는 동시에 양팔을 뻗는다. 그리고 건틀렛에서 뿜어져나온 은색의 불꽃이 뒤로 거세게 뿜어지며 추진력을 더했다. 위력이 배가 되고 배가 된 그의 최후의 일격이 디스트로이의 몸에 명중하였다. "랑탄, 샷건─!!!!!" 꽈아아아앙!!!!!!!!!!!!!! 엄청난 속도로 연속으로 때린 탓에 짧은 충격음이 들렸지만 그와 함께 엄청난 은빛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트로이의 몸은 조금만 물러나 있었다. 힘차게 내뻗어진 카차의 양손은 그런 그의 가슴팍에 깊이 박혀있었다. 그 순간…. 쩌적… 쩌저적! 그의 손을 중심으로 커다란 균열들이 사방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어 생긴 작은 균열들이 디스트로이의 온몸을 뒤덮었고 이내 부서져 내리기 시작했다. 쩌적! 쩌어억! 쩍! "제…, 길…. 이 내가…, 당하…, 다…, 니……." 디스트로이는 그 말을 남기며 완전히 부서져 버렸고 그의 잔해는 이내 가루가 되며 서서히 사라졌다. 공격하던 그 자세 그대로 있던 카차는 이내 천천히 자세를 풀며 그 자리에 섰다.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던 그는 갑자기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힘차게 외쳤다. "이겼다아아아─!!!!!!!!" 그리고선 몇 번 더 숨을 내뱉은 그는 고개를 돌려 한쪽에서 멍한 얼굴을 한 레베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녀의 앞에 선 그는 뭔가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괜히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이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저기…."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그보다 레베카가 말을 내뱉었다.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카차를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주인님이 죽었으니 당신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따라 죽어야 할까요? 제겐 그런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레베카의 모습에 카차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러다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입을 열었다. "그거야 당연하잖아. 당신은 자유라고." "……." "그러니까 마음대로 하면 돼. 하고 싶은 걸 말야. 아, 여기는 판타지였지…. 나중에 게마 형한테 과학 문명 쪽으로 옮겨달라고 할테니까 안심하라고."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레베카를 보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멍한 표정이었다. '어쩔 수 없나'라고 생각한 카차는 말을 이어나갔다. "뭐, 숙녀를 이런 곳에 혼자 내버려두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기다리는 녀석들이 있어서 말야…. …그럼…."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려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였다. 레베카는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다. --------- 자, 이렇게 카차의 싸움이 끝이 났습니다 -ㅂ- 정말 힘들었습니다... 쓰는 것도 그렇고 그걸 생각하는 것도 말이죠 =_= 어쨌건 직업명이 '라이칸스로프'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 말씀드려야겠군요 라이칸스로프, 일반적으로 늑대 인간, 웨어 울프와 같은 의미로 통합니다만 저는 조금 달리 했습니다 라이칸스로프가 몬스터가 된 여러 가지 경위 중에 옛날 늑대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사람의 지혜'와 '야성'을 가진 복합체, 즉 라이칸스로프를 늑대신으로 모셨는데 종교의 발달로 이 라이칸스로프는 이단으로 배척되어 지금에까지 이른다는 설입니다만... 여기서 힌트를 얻어 웨어 울프, 즉 늑대 인간이라는 종을 따로 두고 라이칸스로프를 '늑대신' 정도로 해서 3차 직업명으로 정하게 된 것입니다 ^^ 이 외에도 다른 지방의 '늑대신'의 이름을 따 직업명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자료 부족... OTL 늑대신 쳐봤자 호로나 웨어 울프, 라이칸스로프(몹)에 대한 정보만 나오니 -_- 뭐, 서두가 길어졌습니다만 결론은 이래저래 됐다는 거죠 ^-^ 리플 답변 왕누네띠네/ 따끈따끈입니다요 ^-^ 다크클러/ .....그런 말씀 마세요... 슬퍼져요 ㅠ-ㅠ DarkLessWarm/ 넵, 건필하겠습니다 ^-^ shi/ 아, 네 모티브가 된 게 바로 쿠로츠치 마유리입니다 ^-^ 카차의 상대니 격투가 좋겠고 거기에 과학 문명... 미친 과학자 이미지를 결합하니 짜자잔~(%3C-이뭐-_-) 디스트로이가 탄생한겁니다 ^0^ 뭔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주위에서 끌어들인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 편이라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 칼셀리안/ 넵, 3차 전직 했습니다요 %2B_%2B 그리고 아이의 궁극기는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잘 아시는군요 %2B_%2B 전 언제나 욕을 먹고(?) 살아간다죠 후후후훗... 의로운선비/ ^-^;;; ReÐ-JαdE/ 에... 각성이란 말이... 어울릴 까나요? ^^;; ♧月流香♧/ 그렇죠 주인공 편이니 이겨줘야죠(응?) ^0^ †실버ㆀ레인†/ 아하핫... 그래놓고 이겨버렸습니다 ^^;; 그리고... 계약 확정이라뇨 아하하핫 ^^;; ★키아★/ 에... 저기... 일단 저긴 아리시나 앞마당입니다만... -ㅁ-;; 일단 카차 이겼습니다요 ^^;; Blend/ 그렇게 됐습니다 ^^ 왠지 카차는... 조금 더 굴리고픈...(응?) 미쳐버린무열/ 에... 뭐... 인기도는 낮더라고요 -ㅂ- 조타로/ 오랜만입니다 조타로 님~ %2B_%2B 그동안 강녕하셨는지요? 빨리빨리 못 써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우웅졸려/ 야생동물(?)은 강하니까요 ^-^ 死神燒滅/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모티브가 된 게 쿠로츠치 마유리입니다 ^^;; 잘 찾아보시면 다른 곳에서 비롯된 캐릭터들이 몇몇 있답니다 ^0^ 딸기케잌/ 에.... 이번 편에서 3차 전직하고 이겼습니다요 -ㅇ- 하늘과바다/ 저랑 똑같으시군요 %2B_%2B 요즘은 새벽 2시를 넘기면 잠이 잘 안 오는 현상이...(%3C-그래놓고 누워있으면 잔다) EJiAh/ 전화위복이라... 적절한 단어네요 ^^ 만약 카차가 여기서 체력이 10%25 미만이 안 되었으면 버서커 녀석과 만날 일이 없었으니까요 ^-^ 테크노/ 아뇨아뇨 기억력이 떨어지신 게 아니라 제 실수입니다 -ㅁ-;; 처음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이 등장했을 때 이제 불꽃을 이용한 기술을... 이라고 생각했지만 잊어버렸죠 -_-;; 그나저나 카차한테 1명이 늘다니... 무슨 뜻이죠?? -ㅇ- 그리고 디스트로이에게 준 건 금강불괴를 익힐 수 있는 무공서랄까요 ^^;; 임파첸스/ 안 돼요... 디스트로이가 '아야'해요 ^-^ 초카초키/ '아야'해서 안 됩니다 ^-^ 이그드란/ 카차는 조금 굴려야(응?) 큼, 늑대 이야기는 저도 좋았지만 도대체 이어나갈 방도가 없더군요 -ㅁ-;; 어느 쪽으로 하나 이상해서 부득이하게 바꿨습니다 ^^;; 隱의joker/ 다음 편에 나옵니다요 %2B_%2B RainArc/ 다음 편에 나오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2B_%2B pure데빌/ 에...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역시 카차는 굴려야(%3C-그만해!!) 이번 편에서는... 조금 박빙이었나요? ^^;; 에필로체/ 드, 등장했습니다!! -ㅁ-;;;; 에린 팬 분들은 왜 이렇게 무서우신지... -_-;;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파괴해버렸습니다 ^-^ 최강귀폭/ 우오오옷!!!! 초○이언인 겁니다!!! %2Bㅁ%2B 다이아 따위~!!! 선무검존/ 당연히 깨집니다 -ㅇ- 다이아로 다이아 치면 둘 중 하나는 깨지는 게 진리죠 %2B_%2B 리니져스/ 넵,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 실망하셨나요? ...역시 이상한 걸로 나가야(응?) 세라피/ 진 궁극기 발동~!! ^0^ 白虎太帝/ ...그, 그곳이라뇨!! 설마 그 위험천만한 그곳입니까?!! -ㅁ-;;;; 폭주독자/ 역시 손을 드릴로(%3C-닥쳣!!!) 타마르진/ 크, 크윽.... 제 생각을 읽으시다니... 타마르진 님도 이상한 인간 쪽으로 들어오시는 건가요? *^-^* 사탄。/ 넵? 뭐라고요? 이상하게 사탄。님의 리플만 글자가 깨져서 보이네요 아하하하 ^^;;; 전투법사매니아/ 아, 아뇨...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카차는 전투 중 전직을 시키려고 했습니다요 -ㅁ-;;;; 탐구하는모험가/ 그런 의지가 좋은 거죠 %2B_%2B 저도 조금씩 지금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답니다 거기가 정상이 맞는지 아닌지는 가봐야 알겠지만요 ^^;; 그리고 기대에 미치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광전사의날개/ 저도 마찬가지에요 @.@ 뭔가 바빠서 말이죠... 왜 이럴까나요? ^^;; 전역까지 60여일이라니... 아, 이제 50여일인가요 ^^;; 하여튼 광전사의날개 님 전역까지 힘내세요~ ^0^ ....그나저나 에일을 주인공으로 만들면... 아이오드는 죽는 겁니까?!! -ㅁ-;;; 은영(恩鈴)/ 아하핫...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 NoVaSoNiC/ 쉬엄쉬엄 보세요 ^^;; 제 글은 장시간 보시면 정신에 무리가(응?) 큼큼, 어쨌든 재밌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0^ 아, 그리고 인형의 집 모티브는 그곳이 맞습니다 ^^;; 하일리스/ 오오!! 10 몇 회쯤이면 정말 연재 초기지 않습니까?! %2B_%2B 반갑습니다~!! 제가 그 때엔 연재를 마구 해대던 시절이라 초기 맞습니다!! %2B_%2B 아아, 정말 반갑군요 정말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 이때까지 참고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아, 잘하면 다음 편은 연참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2B_%2B 응원해주십쇼 여러분들의 응원이 연참을 만들 지도 모릅니다 ^-^ ..... ........ .....어디까지나 아마도입니다... -ㅂ- 너무 큰 기대하시면 전 죽습니다요... 뭐, 어쨌건 힘내겠습니다 %2B_%2B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9&WTV1471013=382858122&WTV1392781=22644193&WTV1357910=45693&WTV1357911=2058377&WTV246810=1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 vs 휴러스트&WTV9172643=거친 금속음이 울려퍼졌다. 그와 함께 빛과 어둠이 교차하며 사방으로 흩어졌고 그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캉! 카캉!! 한쪽은 새하얀 검을 든 채, 다른 쪽은 정반대로 새까만 검을 든 채 서로를 공격하며 검을 맞부딪히고 있었다. 카앙!! 키기긱! 카아앙!! 새하얀 검을 든 쪽은 금발과 금안을 가진 모습의 사내였고 새까만 검은 든 쪽은 흑발과 흑안을 가진 모습의 사내였다. 어찌 보면 닮았다고 할 정도로 잘 생긴 둘은 서로를 노려보며 계속 공수를 주고 받고 있었다. 카캉! 카카캉! 금발의 사내,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공격을 하고 있었지만 흑발의 사내, 휴러스트는 얼굴에 약간의 미소를 띄운 채 공격을 하고 있었다. 카아아앙!!! 그리고 두 검이 중앙에서 맞부딪히며 힘겨루기를 시작하였다. 키긱! 키기기긱!! 한 치의 차이도 없이 중앙에서 거친 금속음을 내며 진동을 하는 하얀 검과 검은 검. 그리고 잠시 뒤 두 검에서 하얀 빛과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고 사방으로 충격파를 뿌렸다. 그 기운들이 걷히자 어느 새 거리를 벌린 아이오드와 휴러스트의 모습이 모였다. 서로 노려보던 둘 중 먼저 입을 연 것은 휴러스트였다. "후훗, 꽤나 수련을 했나봐. 나하고 거의 동등하다니." "……." 휴러스트의 말에도 아이오드는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어깨를 으쓱하며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몇 가지만 물어보지." "마음대로 해."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오드는 이내 입을 열어 질문을 하였다. "네 계획이 성공해서 유저들을 몰아낸 다음 어쩔 셈이지?" "그거야 당연히 NPC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는 거지." "그렇게 된다면 라이즌 자체가 폐기될 지도 모르는데?" "훗, 아무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는 나아." "…이건 NPC 모두의 뜻인건가?" "아니, 그냥 내 독단이야. 일반 NPC들은 죽어도 복구가 되고 살해당할 때의 기억을 삭제당하지. 그게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상상해봤어?" "……." 휴러스트의 거침없는 대답에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휴러스트는 그 모습을 보며 어깨를 으쓱하더니 입을 열었다. "이제 질문은 끝?" "…혹시…." "??" "…혹시라도 지금 이 일을 끝낼 생각은 없나?" "…하?"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어이없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아이오드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네 목적은 NPC들도 존중받는 세계를 만드는 것. 그렇다면 얘기는 간단해져. 베타 테스트 때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라이즌을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이곳을 현실처럼 여기고 있어. 그 때문에 퀘스트 때문만이 아닌 개인적으로 NPC와 친분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고 말야." "……." "그러니 이런 쓸데없는 일은 당장 그만둬. 내가 도와주지. 그 녀석들도 분명 흔쾌히 받아들일테고 말야. 사람들은 네 생각보다 착하다고." "……."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고개를 푹 숙이며 침묵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한손을 올려 얼굴에 갖다댔고 그와 동시에 그의 어깨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크큭, 크크큭…." "……?" "크큭, 크하핫, 크하하하하핫!!!" 휴러스트는 고개를 들어올리며 정말 즐겁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그는 눈물이 맺힌 눈으로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크크큭…, 도와준다고? 웃기고 있네." "……." "네놈들은 다 그 모양이야. 전부 위선이나 떨고 말야. 그 전에도 그딴 말에 속아넘어갔지. 그런데 나보고 또 믿으라고? 웃기지마!"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뭐? 닥쳐! 네놈이 말한대로라면 가이아나 암연, 디스트로이 같은 쓰레기 자식들은 없어야 했다고!!" "……." 휴러스트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반박할 수가 없었다. "유저와 NPC가 조화를 이룬 사회? 그딴 게 있을거 같냐? 헛소리하지 말라고 해! 너도 그렇잖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몬스터를 사냥하지. 생각해보면 그 녀석들도 NPC랑 다를 게 없어. 하지만 너희들은 멋대로 몬스터라 지칭하며 마음대로 죽이지. 정말 위선 아니냐?" "……." "그렇기에 난 유저들을 몰아내기로 결심한 거다. NPC들도 유저들을 몰아내면 기뻐할 거다!" "…그러는…." "…응?" 가만히 듣고만 있던 아이오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약간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러는 너도… 똑같지 않냐?" "…뭐?" 그의 말에 휴러스트는 어이없는 물음을 내뱉었다. 그는 아이오드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궁금해졌다. 그런 그의 마음에도 아이오드는 자신이 할 말을 계속하였다. "내가 아까 말했지. 만약 네 계획이 성공한다면 라이즌은 폐기될지도 모른다고." "……." "그리고 넌 말했어. 이건 너의 독단이라고, 다른 NPC의 의견은 없다고." "…그래서?" "넌 유저들에게 무고하게 희생되는 NPC들을 위해 너의 독단으로 일을 벌였고 그 일이 성공하면 NPC들은 사라져버려. 이게 진짜 NPC들을 위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까?" "……." "이거야말로 모순 아니냐? 결국 너도 네가 싫어하는 부류의 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소리다." 이번에는 휴러스트가 침묵하였다. 뭔가를 말하려다 참았다가 하는 모습을 반복하는 그를 보며 아이오드가 말을 이었다. "그러니 이런 바보같은 일보다 우리와 같이 조금씩 고쳐나가는 게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 안 해?" "……." 아이오드는 싱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 말에 휴러스트의 눈이 조금 떨렸다. 하지만 그건 한순간이었고 휴러스트의 눈이 다시 날카롭게 빛났다. "미안하지만… 이미 늦었어." "…안 되는 건가…." 검은 검을 들어올리며 그렇게 말하는 휴러스트를 보며 아이오드는 안타까운 듯 중얼거렸다. 그리고 자신도 하얀 검을 들어올리며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게 자세를 취하였다. "어이, 이 검이 뭔지는 알고 있겠지?" "…마검… 이겠군." "그래, 마검 루시퍼다. 그건…." "성검 이오스." 아이오드가 휴러스트의 말을 끊으며 자신의 검의 이름을 말하였고 그에 휴러스트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마검과 성검은 형제와도 같은 존재. 따라서 그 능력도 동등! 너와 나의 능력도 동등! 그러니 동등한 살육전을 벌여보자고!!" "……." 루시퍼를 빙빙 휘두르다 공격 자세를 취하며 아이오드를 향해 검극을 겨누는 휴러스트. 그걸 본 아이오드 역시 이오스를 휴러스트에게 겨누며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그렇게 얼마간 서로를 노려만 보고 있었을까 순간 동시에 둘이 땅을 박차며 돌진하였고 성검과 마검이 맞부딪히며 각자의 기운을 사방으로 퍼뜨렸다. 새로 나타난 베놈들은 서서히 유저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선두에 선 이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언제든지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던 처음의 베놈들과 달리 이번의 베놈들은 전신이 시야에 들어오는데도 느긋한 발걸음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장난 아닌데?" "으, 응." "……." 트린과 리사, 에이사는 무서운 기세를 풍기며 다가오는 베놈들을 보며 몸을 움찔하였다. 그만큼 베놈들의 기운이 전과 확연하게 달랐기 때문이었다. "……." 뭔가를 망설이는 듯한 에이사는 몇 번 심호흡을 하더니 이윽고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응? 왜 그래?" "…나도 나가서 싸울려고." "뭐? 너 성직자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걸 쓸 거야." "……." 단호한 에이사의 말에 말리던 트린은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고 에이사는 선두 그룹 뒤까지 오더니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리에 털썩 주저앉더니 양손을 살며시 맞잡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지금 제 앞에 쓰러진 이들을 구하려 합니다…. 지금 제 앞에 쓰러지고 있는 이들을 구하려 합니다…. 지금 제 앞에 쓰러질 것 같은 이들을 구하려 합니다…. 그러니 힘을 빌려 주세요…. 궁극기…." 샤아아아아 순간 그녀를 중심으로 빛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녀의 몸은 새하얀 빛으로 뒤덮였다. 그 뒤 빛으로 휩싸인 그녀가 몸을 일으켰고 잠시 뒤 빛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한 쌍의 아름다운 날개가 되어 펼쳐지며 그녀의 모습을 드러냈다. "발키리." 에이사는 아까의 성직자 복장이 아닌 새하얀 갑옷을 입고 있었다. 눈 바로 위를 덮을 정도로 커다란 부리 모양의 투구에는 양 옆에 날개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었고 온몸을 뒤덮은 새하얀 갑옷과 더불어 황금빛의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새하얀 갑옷은 등에 달린 새하얀 날개와 어우러지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주위의 유저들은 자신 앞에 뜬 메세지창을 보며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발키리의 가호를 받으셨습니다. 체력, 공격력, 방어력 30%25 증가, 회복 속도 증가.] 에이사가 살며시 손을 뻗자 그 곳으로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하나의 창을 만들어내었다. 그녀는 여전히 멍하니 있는 유저들을 지나치며 다가오는 베놈들을 보았다. 조금만 있으면 맞붙을 상황에 그녀는 날개를 펄럭이며 그대로 돌진하였다. "쿠오오오오!!" 가장 선두에 선 커다란 베놈이 그녀를 보곤 괴성을 지르며 날카로운 가시들이 달린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가볍게 내민 하얀 창에 너무나 쉽게 막혔고 에이사는 다른 손에 창 하나를 다시 만들며 베놈을 향해 던졌다. 콰직! "크오오!!!!" 그 고통에 베놈은 쿵쿵거리며 뒤로 물러섰고 에이사는 곧 이어 자신을 공격하는 베놈들을 향해 창을 휘둘렀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던 에이사였지만 본직업이 성직자였기에 베놈 두 마리에게 뒤를 내주고 말았다. 그 두 마리의 베놈은 괴성을 지르며 동시에 공격을 하려했고 에이사는 급히 날개로 방어하려고 하였다. 콰아아앙!!!!! 그러나 그 순간 두 마리의 베놈이 강한 충격에 의해 몸을 날렸고 에이사는 의아한 눈빛을 띄웠다. "하아…, 혼자 뛰쳐나갈 때부터 알아봤어." "그러니까 우리도 좀 데려가라고." "아…." 그곳에는 그녀의 절친한 친구 트린과 리사가 있었다. 그녀들은 빙긋 미소지으며 에이사의 옆에 섰고 그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지 베놈들이 공격을 중단하며 살짝 후퇴하였다. "고마워…." "인사는 나중에. 일단 이것들부터 처리하자고!" "음…, 에이사도 궁극기를 썼으니 나도 써볼까나?" "그, 그럼 내가 엄호해줄게." "부탁해♡" 용감하게 앞으로 나서며 에이사가 말하였고 그에 리사는 밝게 웃음을 지었다. 그리곤 손에 든 가트난을 빙빙 돌리며 입을 열었다. "물을 관장하는 정령왕이여, 나 그대의 힘을 빌리고자 하오니 나의 부름에 응답하라. 맑고도 아름다운 그 힘을 깃들게 하고자 하오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라. 궁극기!" 촤아아아아!!! 그 순간 그녀의 앞에 물이 생성되더니 길게 늘어지며 하나의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리사는 마법진이 완성되자 그것의 중앙에 가트난을 힘차게 꽂으며 말하였다. "엘라임 소환!" 촤아아아악!!!!! 그 말이 끝나자 마법진 위로 물이 솟아오르더니 이내 뭉쳐지며 하나의 형상을 취하였다. 그 모습은 빙긋이 미소를 짓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었다. "오랜만이에요, 엘라임 님." 친근하게 말하는 리사의 말에 엘라임은 살며시 미소를 짓더니 그녀의 뒤로 돌아갔다. 그리곤 조용히 그녀의 몸을 껴안았고 엘라임의 몸은 다시 물이 되어 그녀의 몸을 뒤덮었다. 물이 마치 슬라임처럼 그녀의 몸을 뒤덮더니 변화를 시작하였다. 울렁거리며 모양을 잡은 물들은 그대로 굳어지며 간단한 갑옷과 그 밑으로 푸른 색의 옷을 형성하였다. 갑옷엔 홈이 저절로 파이며 문양이 새겨졌고 옷은 부드러워지며 천과 같이 되었다. 리사는 감은 눈을 살며시 뜨더니 앞으로 양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허공에서 물이 생성되며 쌍검의 형태를 취하였고 그녀는 곧바로 그것을 쥐며 에이사와 트린의 사이로 뛰어들었다. "하앗!!" 촤아아악!!! 날카로운 물의 검은 베놈의 팔을 통째로 베어내었고 베놈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걸 본 트린은 감탄스런 표정을 짓다가 몸을 뒤로 날렸다. "좋아! 그럼 나도!" "안심하고 해♡" 리사는 뭔가를 준비하는 트린을 돌아보며 살짝 윙크를 해주었다. 트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편안하게 그 자리에 서서 눈을 감았다. 휘오오오오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커다란 기운이 잔잔히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주위를 휘감으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던 기운들은 이내 몇 곳으로 몰려들었다. 양쪽의 팔꿈치와 어깨. 무릎과 발목으로 커다란 기운들이 모이며 서로 충돌하며 스파크를 일으켰다. 파직! 파지직! 각 부위의 옆쪽으로 모여든 기운들은 진홍색 스파크를 일으키며 밝게 빛을 내고 있었다. "궁극기." 그녀가 조용히 중얼거리자 모여들었던 기운들이 순간 커다랗게 팽창하더니 불꽃처럼 타올랐다. 진홍색의 불꽃은 화려하게 타오르며 순간순간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었다. 트린은 살며시 눈을 뜨며 그 이름을 말하였다. "진홍의 사신." 그렇게 말한 그녀는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와 동시에 다리 쪽의 불꽃들이 더욱 화려하게 빛을 발하였다. 콰아앙! 땅을 부수며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트린. 그와 동시에 오른주먹을 뒤로 당겼고 어꺠와 팔꿈치에 있던 불꽃이 커다란 불을 뿜어냈다. 쿠콰아아아앙!!!! 그녀의 주먹과 베놈의 얼굴이 마주하는 순간 거대한 베놈의 몸이 뒤로 물러났다. 그에 만족하지 않고 그녀는 불꽃들을 더욱 태우며 베놈들의 몸을 강타해 나갔다. 리사와 에이사도 더욱 전의를 불태우며 주위의 베놈들을 물리치기 시작했다. "…정말 대단하군." "그러게 말이다…. 새삼 여자들의 무서움을 느끼고 있어." 게마와 쟈브란은 리사 일행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녀들의 궁극기 사용에 다른 유저들도 앞을 다투어 궁극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강화형 궁극기 뿐이었지만 가끔 범위형 궁극기를 시전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그들이 그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가지고 있을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가 뭐 어쨌다고?" "엥? 우엇?!! 너, 너너너…." "……." 뒤를 돌아보더니 손을 쭉 뻗은 채 말을 잇지 못하는 게마와 벙진 얼굴을 한 채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쟈브란. 그들의 시선이 있는 곳엔 그들이 잘 아는 여인이 서있었다. "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거냐?" "왜? 난 이 게임 하면 안 돼? 이래봬도 사장인데?" 여전히 말을 잇지 못하는 게마 대신 쟈브란이 질문하였고 그녀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대답하였다. "어…, 그러니까…." "레시드. 여기 아이디로 불러." "아아, 그래." 현실에서의 사장인 그녀, 레시드는 여전히 얼이 빠져있는 그들을 보고 있다가 전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너희들은 안 싸워?" "…그보다 내 질문에나 대답해! 내가 책임을 진다고 했잖아. 굳이 여기 온 이유가 뭐야?!" "…뭐, 나도 일단 여기 유저니까. 거기다 꽤 고렙이라고, 후훗." "너…." 정신을 차린 게마가 쏘아붙이자 레시드는 상큼하게 웃으며 맞받아쳤고 게마는 그 태연한 모습에 이를 갈았다. 그 모습을 본 쟈브란은 그 때를 떠올리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전혀 변한 게 없구만…. 나도 마찬가진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생각하던 쟈브란은 문득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장난스런 미소를 띄우며 레시드에게 말하였다. "어이…, 너… 설마 게마를 도우러…."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쟈브란의 말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그녀. 그 모습을 보며 쟈브란은 미소를 더욱 짙게 했고 게마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 저 말이 진짜냐?" "우, 웃기지마! 내가 뭣하러…!" "큭, 위험하다는데 굳이 온 이유가 뭐겠어? 알 사람은 다 아는 그…." "다, 닥쳐!! 털쟁이!!!! 무슨 헛소리야?!!!"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는 레시드와 그 때의 별명에 눈썹을 꿈틀하는 쟈브란, 아직도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마. 그들 사이에 침묵이 감돌았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크큭,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냐?" "너도 마찬가지잖아, 아하핫." "푸하하, 그 때랑 전혀 변한 게 없잖아." 얼마를 웃었을까. 그들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레시드가 먼저 입을 열어 이야기를 하였다. "그립다…. 다들 만나고 싶네…." "이 일이 끝나면 다 불러모으자고." "그게 좋겠네." 말을 마친 그들은 베놈들과 싸우고 있는 유저들을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 전에 저것들부터 처리해야겠지?" "응." 쟈브란의 말에 레시드가 밝게 대답하였다. 게마는 미소를 짓다가 고개를 돌려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 있는 자신들과 닮았을 그들을 생각하며…. 살며시 미소를 짓던 게마는 다시 베놈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카앙! 카캉!! 몇십 번, 아니 몇백 번을 부딪혔는지 모른다. 성검과 마검을 서로 맞부딪히며 거친 금속음을 토해냈고 그것의 주인들은 상대방의 틈을 찌르기 위해 눈을 부릅 떴다. "하아앗!" 아이오드가 순간 몸을 숙이며 이오스를 휘둘렀고 휴러스트는 여유롭게 몸을 돌리며 루시퍼로 이오스를 쳐낸 뒤 다시 아래로 내려치며 반격을 하였다. 콰아아앙!!!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기에 검은 기운으로 휩싸인 루시퍼는 애꿎은 땅만 강타하였고 뒤로 물러섰던 아이오드는 다시 공격을 하기 위해 재빨리 돌진하였다. 카아앙!! 다시 한 번 검이 맞부딪혔고 금속의 마찰음과 함께 또 한 번 대치가 이루어졌다. 휴러스트는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이봐, 이게 다야? 좀 더 필사적으로 덤벼보라고!" "……." 아이오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대신 이오스에 더욱 힘을 주었고 그에 휴러스트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 순간 계속 닫혀만 있던 아이오드의 입이 열리며 한 마디를 내뱉었다. "파이어 애로우." "!!" 순간 휴러스트의 정면에 불화살이 생성되더니 빠른 속도로 날아갔고 그는 급히 고개를 비틀며 그것을 피하였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아이오드의 이오스가 빠르게 휘둘러졌고 휴러스트는 혀를 차며 루시퍼로 검은 기운을 폭파하듯이 뿜어내며 그 공격을 막았다. 카카카카칵!!!!! 검은 기운과 충돌을 하는 이오스. 그러나 아이오드는 그에 그치지 않고 마찬가지로 하얀 기운을 뿜어내며 힘을 더욱 주었다. 검은 기운과 하얀 기운의 대치는 더욱 심해졌고 이내 폭발하며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뭐냐? 공격 다음엔 줄행랑이냐, 앙?!" 루시퍼는 그 틈을 이용해 사라진 아이오드 때문에 이리저리 루시퍼를 흔들며 소리쳤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폭연이 걷히자 저 멀리서 몸을 숙이고 있는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뭐야? 그런 곳에…, 응?" 순간 의아함을 느낀 휴러스트가 아래를 바라보았고 그는 거대한 붉은 마법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에 그는 급히 회피를 하려하였지만 아이오드가 조금 더 빨랐다. "…사라져라!!! 헬 파이어 스톰!!!!" 쿠콰콰아아아아앙!!!!!! 시뻘건 지옥의 옥염 솟아오르며 휴러스트를 집어삼켰다. 아이오드는 그에 이어 손을 뻗으며 한 마디를 더 외쳤다. "블리자드!!!" 쿠와아아아아아아!!!!!!!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함께 마그마가 동시에 얼어버렸고 그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는 주먹을 쥐어 마무리를 하려고 하였다. 그 순간…. 파차아아아앙!!!!!!! "!!!" 단단하게 얼어있던 얼음기둥이 힘없이 깨져버렸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눈을 크게 떴고 그 가운데 있던 휴러스트는 마검을 휘두른 자세로 있었다. 그가 다시 몸을 바로 하며 무덤덤한 표정으로 놀란 얼굴의 아이오드를 보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야, 그 표정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는 표정인데?" "…라이트닝 캐논!!"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는 표정을 굳히며 다시 손을 뻗어 외쳤다. 그러자 고압의 번개 기둥이 휴러스트를 향해 뻗어나갔다. 휴러스트는 그걸 보더니 눈썹을 한 번 꿈틀하고는 그대로 루시퍼를 들어 번개를 베었다. 파아아앙!!! "!!" 힘없이 사라지는 번개. 그것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오드를 휴러스트는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손을 내밀며 나지막히 말을 하였다. "다크 스트라이크." 순간 그의 손 앞에 검은 기운이 스파크를 내며 응축하였고 아이오드를 향해 그대로 쏘아져 나갔다. 아이오드는 검은 구가 맹렬이 날아오는 모습을 보며 급히 외쳤다. "배리어!!!" 콰아아아앙!!!! 폭음과 함께 배리어에 맞부딪힌 검은 구는 몇 번의 스파크를 풍기며 사라졌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던 휴러스트가 다가왔다. 가볍게 휘두른 루시퍼에 배리어가 종이조각처럼 잘렸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급히 뒤로 물러섰다. '저 녀석…, 마법을…. 아니, 그보다 무슨 짓을 한 거지?' 아이오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휴러스트를 노려보았고 그는 여전히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가 말하였다. "너…, 어떻게 마법을?" "…응? 그거야 당연하잖아. 아까 말했지, 동등한 조건이라고. 그러니 마법을 쓰는 건 당연한 거지. …그보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 안 간다는 표정인데…." 휴러스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오드 역시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밝혀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휴러스트가 돌연 씨익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아하~ 그렇게 된 거군." 그렇게 말한 그는 곧장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고 갑작스런 공격에 아이오드는 재빨리 방어준비를 하였다. 카앙! 카캉! 카카캉!! 맹렬한 공격에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방어를 하였고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씨익 웃더니 갑자기 손을 내밀었다. 그곳에 모여든 암회색의 정육면체. "데스페라도." "!!!" 콰콰콰콰콰콰쾅!!!!!! 아이오드가 급히 하얀 기운을 방출하며 휘둘렀지만 그 엄청난 위력을 다 방어하진 못하였다. 곳곳에 상처를 입은 아이오드를 보며 휴러스트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어이, 그거 알아?" "…뭘 말이지?" 갑작스런 물음에 아이오드는 몸을 추스리며 대답을 하였다. 휴러스트는 루시퍼를 빙빙 돌리며 장난스런 말투로 말을 이었다. "마검과 성검은 본래 하나의 존재, 그러니 그 능력도 똑같지." "…그 말을 왜 하는 거지?" 무슨 꿍꿍인지 의심스럽다는 듯한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루시퍼를 빙빙 돌리던 것을 멈춘 채 빙긋 웃었다. 그리곤 다짜고짜 아이오드에게 돌격을 하였고 검을 휘두르려 하였다. 아이오드는 잠깐 당황하다 거기에 응수를 하며 동시에 검을 휘둘렀다. 카아아앙!!!!! 커다란 금속음과 울려퍼졌고 둘의 위치는 아까와는 정반대가 되어있었다. 아이오드는 몸을 돌려 휴러스트를 바라보았고 휴러스트 역시 아이오드를 돌아보았다. 아직 미소를 지우지 않은 휴러스트는 다시 입을 열어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내 말은…." 쩌적! 그와 동시에 불길한 소리가 들려왔다. 휴러스트는 손가락으로 이오스를 가리켰고 아이오드 역시 눈을 이오스 쪽으로 돌렸다. "그건 가짜라는 거다." 쩌적! 쩌저적! 파차아앙!!!!! 맑은 소리를 내며 깨져버리는 이오스의 검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의 눈은 경악으로 물들어 있었다. --------- 약속대로 연참을 하겠습니다!! %2B_%2B 그나저나..... 이 싸움을 보시고 왠지 이치고와 호로 이치고의 싸움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은 무엇일까요 -_-;; 뭐 일단 다음 편으로 넘어가죠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0&WTV1471013=384916686&WTV1392781=22644215&WTV1357910=45693&WTV1357911=2058378&WTV246810=1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 vs 휴러스트&WTV9172643=새로운 베놈들을 맞이한 과학 문명 쪽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아까와는 전혀 다른 강함에 수없이 포격을 퍼부어도 겨우 한 마리를 쓰러뜨릴 뿐이었다. "칫, 얘들은 왜 이렇게 센 거야?" 에린은 투덜거리며 자신의 앞에 있는 베놈에게 손을 뻗으며 말하였다. "블러디 핸드." 그러자 땅에서 솟아나온 붉은 손들이 베놈을 속박하였고 그 틈을 타 양손 사이에 붉은 기운을 모았다. 응축된 붉은 구를 그 베놈을 향해 쏘려고 하였지만 옆에서 갑작스레 다른 베놈들이 공격을 시도하였다. "에잇! 귀찮게 하지 마!!" 콰아아아앙!!!! 급히 궤도를 수정하여 옆의 베놈들을 날려버린 뒤 양손에 붉은 기운을 두르며 그녀는 앞으로 돌진을 하였다. "젠장." "이러다가 지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더 퍼부어!!!" 콰쾅!! 콰콰쾅!!!! 수많은 포격음이 울려퍼지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은 이를 악물었다. 왠지 저들을 이기는 게 조금 무리같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소환기들도 활약을 해주곤 있었지만 쓰러지는 소환기들도 꽤 되었다. 그들이 이렇게 싸우고 있는 곳은 과학 문명 대륙의 중앙 부근이었다. 많이 황폐화된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과학 문명의 유저들은 그 경계선을 두고 싸우고 있었다. "저쪽으로 더 보내!!" "막아!!" "한 번 더 쏴!!!" 수많은 소리가 그곳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 뒤의 초원 가운데에는 몇 천 년을 지내왔는지 모를 거대한 나무가 서있었다. 나무 기둥에 이끼가 끼고 가지는 군데군데 부러졌지만 그 푸르름은 아직도 유지하고 있었다. 세간에선 생명수로 불리는 그 나무가 지금 흔들리고 있었다. 전장의 울림 때문은 아니었다. 그 부근의 지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쿠구구구구구!!!!! 진동은 더욱 커지며 그곳 전체를 흔들었고 그 이상을 느낀 일부 유저들은 그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쩌적!! 쩌저저적!!! 이윽고 진동을 이기지 못한 지반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명수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갈라진 지반이 서서히 들어올려졌다. 마치 누군가가 끌어올리는 듯한 그 모습에 유저들은 놀라고 있었다. 갈라지는 지반 사이로 연초록색의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들어올려진 그것을 보며 유저들은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파충류의 머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원형의 지반에선 머리와 같은 색의 네 다리와 약간 긴 꼬리가 나 있었다. "뭐, 뭐야?!" "거북이?!!" 그걸 본 유저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하지만 공통된 감정은 갑자기 나타난 존재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커다란 거북은 아랫배는 여느 거북이와 다르지 않았지만 등쪽은 땅 자체를 껍질로 삼으며 생명수를 중앙에 놓고 있었다. 그 거북은 너그러운 눈길로 주위를 둘러보다 입을 열었다. [어이, 이리나. 일어나봐.] 그리고 잠시 후 그 커다란 생명수의 가운데에서 뭔가가 튀어나왔다. 밝은 노란빛의 그것은 여인의 형상이었는데 상체만 내밀어 졸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우웅…, 왜 그래, 이그…? 나 좀 더 잘래." [됐으니까 빨리 일어나.] 여인에게 이그라 불린 거북이, 이그드라실은 과학 문명 쪽의 대지의 수호신이자 인공지능 중 하나였다. 인간 정도의 크기밖에 가지지 않은 노란빛의 여인, 이리나는 조용히 날아올라 생명수의 가지 중 하나에 걸터앉았다.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그녀는 생명의 수호신이자 역시 인공지능 중 하나였다. "무슨 일인데 그래?" [저길 봐.] 한쪽 눈을 힘겹게 뜨며 베놈들과 전투를 벌이는 곳을 본 이리나는 잠이 덜 깼는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입을 삐죽 내밀었다. "뭐야? 휴러스트 녀석, 진짜로 일 저지른 거야?" [그래, 아무래도 도와줘야 될 것 같다.] "우우─! 휴─러─스─트─!! 만나면 가만두지 않겠어!!!" 작은 주먹을 불끈쥐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를 잠시 바라본 이그드라실은 다시 시선을 전장으로 옮겼다. "이그, 그런데 하르는 안 왔어?" [으음…, 모르겠는데?] "나를 찾는 거라면 여기 있다." 갑작스레 들려오는 목소리. 하지만 그 목소리는 남자로도 들리고 여자로도 들리는 기묘한 목소리였다. 그들이 목소리가 들려온 옆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온몸을 망토로 감고 얼굴에는 눈 크기의 구멍만 뚫은 철가면을 쓴 긴 보라색 머리를 가진 사람이 서있었다. 이리나는 그를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하르~ 오랜만~♡" "어." 그녀의 인사에 간단하게 대답한 그는 기계의 수호신이자 이곳의 세 번째 인공지능이었다. 이그드라실은 그를 보다 다시 시선을 돌리며 말하였다. [그나저나 도와줘야겠지?] "어, 그래야겠지." "우웅…, 아직 졸린데." 이그드라실과 하르는 언제라도 공격할 준비를 하였지만 이리나는 기지개를 펴며 몸을 비틀었다. 돌연 이그드라실이 거대한 입을 쩌억 벌리더니 베놈들을 향해 겨누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이는 영롱한 기운. 충분히 기운이 모이자 이그드라실은 베놈들을 향해 그 기운을 쐈다. 마치 레일건처럼 날아간 그것은 순식간에 베놈들 수십 마리를 날려버리며 베놈들 가운데 길을 뚫었다. "뭐, 뭐야?!" "우, 우리 편인가??" "누가 설명 좀 해줘~!!" 그 공격에 전투를 하고 있던 유저들도 이그드라실을 발견하며 소리쳤고 유저들은 순간 혼란에 빠졌다. 이그드라실의 공격을 본 이리나와 하르도 전투 준비를 하였다. 하르는 망토 밑으로 수십 개의 사슬을 늘어뜨렸고 이리나는 수십 개의 둥근 고리 모양의 빛을 만들어냈다. 그 빛이 쏘아지는 동시에 하르의 몸도 베놈들을 향해 돌진을 하였다. 무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긴 마찬가지였다. 엄청나게 세진 것도 문제였지만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내공 때문이었다. "하아, 하아." "이 자식들, 왜 이렇게 세?!" "큭, 내공이 바닥이야." 일단 급한 대로 내공이 완전히 바닥난 사람은 뒤로 빠져 운기조식을 한 뒤 다시 참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버거운 건 사실이었다. "화, 화 언니! 언니도 좀 쉬어." "됐어…. 아직 적이…." "화 낭자, 쉬지 않으면 죽는다오." "…알았어. 뒤를 부탁할게." "맡겨만 줘☆" 발랄하게 대답을 하는 매령을 뒤로 하며 화련은 전장을 빠져나와 운기조식을 하는 사람들 쪽으로 가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이내 눈을 감고 조용히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의 뒤로 좀 떨어진 땅에서 붉은 빛이 솟아올랐다. 쉬고 있던 일부는 그 빛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뭐지? 저 빛은?" 그 빛은 하늘로 올라가 잠시 머물더니 갑자기 부풀어 올랐다. 커다랗게 팽창하며 뭔가의 모양의 갖추는 붉은 빛. 그 형태는 커다란 새의 형상이었다. 그리고 한 순간 불타오르듯이 빛이 솟아오르며 사라졌고 그 안의 존재는 완연한 형태를 드러냈다. 화려하고 불타는 듯한 붉은 깃털을 가진 거대한 새였다. 그 새는 전장을 보더니 눈을 약간 움찔하였다. -일냈군. 그리고 붉은 빛이 솟아올랐던 옆에서 이번에는 푸른 빛이 솟아올랐다. 그 빛도 붉은 빛과 마찬가지로 팽창하더니 용의 형상을 취하였다. 그 빛은 폭포처럼 아름답게 흘러내리며 사라졌고 매끈한 비늘로 뒤덮힌 푸른 몸을 가진 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쳇, 귀찮게…. 그 뒤를 이어 검은 빛이 솟아올랐고 그 또한 팽창을 시작하였다. 거북의 형상을 취한 빛이었지만 꼬리만은 이상하게 길어 그 끝은 뱀의 머리처럼 생겼다. 그 주위를 뒤덮은 검은 빛은 모래처럼 바스라지며 사라졌고 거북의 몸과 머리에 꼬리는 뱀인 동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휴러스트인가? -진짜로 할 줄이야. 다음으로는 흰 빛이 솟아올라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그 크기를 키워나갔고 흰 빛은 호랑이의 형상을 취하였다. 마치 얼음이 깨지듯 사라져버리는 빛을 몸을 흔들어 턴 하얀 호랑이는 날카로운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였다. -아무래도 도와줘야겠지? 마지막으로 그들 가운데에서 황금빛이 일렁거리며 생겨나더니 역시 팽창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크기는 다른 이들보다 더욱 크고 더욱 빛났다. 길게 늘어지며 마침내 용의 형상을 취하였고 몸을 두른 빛은 사방으로 흩어져 내리며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황금빛 용은 한쪽 손에 여의주를 들고 전장을 훑어보았다. -도와주지 않으면 질 것 같군. 일부 유저들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다섯 마리의 신수를 보며 경악을 표하였다. "저, 저건, 설마?!" "사신(四神)?!!" "황룡까지 있잖아! 오신이라 해야 되지!" 무림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그곳의 인공지능인 그들은 찬찬히 유저들을 둘러보았다. 그 모습을 보며 청룡이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일단 저치들부터 죽이면 안 돼? 정말 시끄럽네. -어이, 청룡. 우린 여기를 수호하는게 목적이지, 죽이는 게 아니라고. -그러는 휴러스트도 자기 쪽을 공격하고 있잖아! 청룡의 말에 그들을 할 말을 잃었다. 맞는 말이긴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을 보다못한 황룡이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입 다물고 저 베놈인지 뭔지 부터 처리하세나. 그나저나 휴러스트는 왜 여기까지 피해를 입게 하는지…, 응? 그렇게 말하던 황룡이 뭔가를 발견한 듯 눈을 가늘게 떴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화련이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는 그녀 주위에 풍기는 은은한 기운을 보며 흥미롭다는 듯 말하였다. -저기 친숙한 기운을 가진 아해가 있군. -응? 어디? 오, 정말이네. 주작이 불꽃을 피워내며 두리번거리다 화련을 발견하곤 감탄사를 내뱉었다. -확실히 우리들의 기운을 사용하는군. -약하긴 하지만 말야. 현무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였고 현무의 꼬리가 혀를 낼름거리며 뒤를 이었다. -후후훗, 재밌는 방법이 떠올랐다네. -…말투는 그렇게 진지하면서 성격은 왜 그 모양인지 원…. 낮게 웃으며 말을 하는 황룡을 보며 백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황룡은 그 말에 빙긋 웃더니 곧장 몸을 화련이 있는 곳을 향해 날렸다. 그 모습에 주위에서 운기조식을 하던 이들은 기겁을 하며 도망쳤지만 정작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오, 이 상황에도 그대로 있다니. 대단하구만! 황룡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감탄을 하다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를 감싸는 황금색의 기운. 화련은 갑작스레 몸을 채우는 기력에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자리잡고 있는 황룡을 보며 약간 몸을 움찔하였다. "저, 저기…. 누구… 신지…?" -오, 반갑네, 반가워. 난 무림을 지키는 수호신 중 하나인 황룡이라고 하네. "아, 네! 전 화련이라고 합니다." 황룡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고 화련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화련이라… 이름도 예쁘구만. 아, 그래. 내가 여기 온 이유가 궁금하겠지? "아, 네…." -사실 자네에게서 아주 친숙한 기운이 느껴져서 왔다네. 내 뒤의 저들이 보이지. 황룡의 말에 화련은 몸을 살짝 기울이며 그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사신들이 자신과 황룡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후훗, 이제야 알아차렸나 보구만. 그래서 자네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뭘… 말씀이시죠?" 의아한 표정을 짓는 화련을 보며 황룡은 빙긋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열었다. -자네의 마지막 기술을 써주게. "!!!" 황룡의 말에 화련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 때까지 아버지와 자신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그 기술을 알고 있다니! 그녀는 당황하며 말하였다. "하, 하지만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 그 기술을 쓰기에는…!" -괜찮다네. 내가 도와줄테니. "……." 그의 말에 화련은 잠시 생각하다가 몸을 일으켰다. 한 손에는 검을 든 채 말이다. 황룡은 그 모습을 보곤 다시 미소를 지었다. -결심했나 보구만.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황금빛을 내며 축소하였다. 그러더니 화련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 그녀의 검으로 쏙 들어갔다. 그 현상에 그녀가 놀라는 건 당연지사. -왜 그러나? 빨리 가세나. "아, 네, 넷!" 화련은 얼떨떨해하면서도 그의 말에 따라 다시 전선으로 걸어갔다. 황룡과 대화를 나눈 그녀를 신기하게 보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곤 열심히 베놈과 싸우고 있는 매령과 제령 뒤로 가더니 입을 열었다. "거기… 좀 비켜줘." "엣? 아! 화 언니!" "도대체 무슨…." "얘기는 나중에 할테니까." 단호한 그녀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의 사람들과 같이 물러섰고 화련은 황금빛 기운에 휩싸인 검을 치켜올렸다. 옆으로 몸을 돌려 검을 수평으로 검을 든 그녀는 언제라도 앞의 적을 찔러버릴 것만 같았다. "사신무성류, 오의, 황룡의 장!" 쿠오오오오오!!!!! 그 말과 함께 그녀의 눈에 황금빛 기운이 감돌았고 그녀의 주위에서는 기운이 요동치며 일어났다. 그와 함께 검 역시 황금빛 기운을 뿜어대며 진동을 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 사람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워어어어!!!" "크어어어어!!!" 그 모습에 베놈들은 목표를 화련으로 바꿔 돌진하였다. 그녀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런 모습에도 화련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다가 베놈들이 지척에 오자 힘껏 검을 내질렀다. "황룡출두(黃龍出頭)!!" -쿠오오오오오오오오!!!!!!!!!!!!!!!!!! 거대한 포효를 내지르며 거대한 황룡의 모습을 한 검기가 검에서 쏘아져 나갔고 단숨에 앞의 베놈들을 꿰뚫었다. 베놈들은 순식간에 그대로 소멸해버렸고 황룡은 갑자기 몸을 돌려 베놈들 사이에서 몇 번을 회전하며 주위의 베놈들을 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유저들은 그저 입을 떠억 벌릴 뿐이고 나머지 사신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여간에…. -구제불능이라니까. -그나저나 도와줘야겠지? -빨리 싸우자고. -휴러스트 자식은 나중에 족쳐버리자. 그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더니 베놈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크윽!" 검은 연기를 막기 위해 결계를 치고 있던 또 한 명의 드래곤이 쓰러졌다. 이제 남은 것은 로드들과 리즌 뿐이었다. '아이야…, 아직이니?' 리즌은 이를 악물며 그렇게 생각했다. 그만큼 지금 상황은 힘들었다. 로드들도 지친 기색이 역력한 채 겨우 막고만 있었다. 그녀는 그런 그들을 둘러보더니 더욱 힘을 주었다. 파지직!! 순간 결계에 스파크가 일며 드래곤들이 약간 휘청하였다. 아무래도 더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았다. 리즌이 그들에게 이제 그만하자고 소리치려 할 때. 파아아앗 결계가 빛을 되찾았다. 전보다 더 환하게 더 강하게 자리잡은 결계를 보며 리즌은 의아한 눈빛을 하였다. 로드들이 손을 뗐는데도 그 결계는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거기 괜찮나?" 리즌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파란 짧은 머리를 가지고 덥수룩한 수염은 지닌 잘생긴 중년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보더니 눈이 커다랗게 되며 소리쳤다. "류, 류카르디안 님?!!" "하이~ 잘 지냈나?" 용신 류카르디안은 반갑게 인사를 하더니 그녀의 옆에 섰다. 리즌은 아직도 벙진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떻게 여길?" "힘든 것 같아 도와주러 왔지." 류카르디안은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더니 결계 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짝 굳은 표정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안의 상황은?" "네, 저, 저희도 알아볼 길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말한 그는 그냥 말없이 결계 안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투둑 투두둑 이오스의 새하얀 검신이 부서져 내리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힘없이 떨어지는 조각들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이오스가…." "큭." 아이오드의 중얼거림에 비웃음을 내뱉는 휴러스트. 그는 싱글싱글 미소를 띈 채 말을 이었다. "말했잖아, 그건 가짜라고. 다른 검보다 좀 더 좋을지 몰라도 마검에겐 안 되지." 그의 말에 동의하듯 루시퍼가 검은 기운을 조금씩 방출했고 아이오드는 그걸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한 표정인데…. 가르쳐 주지, 뭐. 내가 아까 말했듯이 마검과 성검은 본래 하나였어. 그러다 이렇게 나눠진 거고. 그 때문에 신의 무구에는 검이란 물건이 하나밖에 없지만 실제로는 두 개가 존재하는 거지." "……." 아이오드는 듣고 있는지 안 듣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멍해 있었지만 휴러스트는 상관없다는 듯 계속 말을 이었다. "여기서 둘로 나눠졌다는 의미는 능력이 반으로 줄어서 나눠졌다는 그런 시시한 뜻이 아냐. 동등한 능력을 지닌 두 개의 검으로 나눠졌다는 뜻이지. 따라서 마검과 성검의 특수 능력 또한 동일하지. 아, 속성만 빼고 말야." 휴러스트는 급히 정정하며 어깨를 한 번 으쓱한 뒤 검은 기운을 풍기는 루시퍼를 들어올렸다. "그 능력 중 한 가지는 이와 같이 암흑의 기운, 이오스 같은 경우는 빛의 기운을 방출할 수 있지. 사용자의 역량에 달렸지만 말야." 아이오드는 계속되는 그의 설명에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말을 속으로 반복해가며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두 번째 능력은… 마법의 무효화." 아이오드는 눈썹을 꿈틀하며 역시라고 생각하였다. 휴러스트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런데 아무런 제한 없이 마법 무효화를 해대면 정말 사기 아이템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 그러니 제한이 있는 건 당연. 그 제한은 바로 무효화를 시키고자 하는 마법에 드는 마나의 2배를 소모하는 거지." "!!" 그 말에 약간 놀라는 아이오드. 그의 말대로라면 그 능력을 쓸 수 있는 건 일반적인 유저들이라면 없을 것이다. 그건 정말 쓸데없는 낭비일테니까 말이다.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같이…. "그래,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 대로다. 보통 사람은 쓸모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너와 나에게 있어 마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지. 그러니 우리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마법은 무용지물이라고!" 휴러스트는 씨익 웃으며 소리쳤고 아이오드는 표정을 굳혔다. 휴러스트는 아이오드의 손에 들린 손잡이만 남은 이오스를 보며 비틀린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 검에는 이 능력이 없다. 그게 의미하는 건 단 한 가지지…. 바로 가짜." "……." 아이오드는 이를 악물었다. 휴러스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니 이 상황으로 봐선 사실이 분명하였다. 그렇기에 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였다. "크크큭, 자, 이제 동등함이 사라졌다! 그러니…." 파앗! 순간 휴러스트가 사라졌다. 아이오드는 놀라며 몸을 움찔하였지만 이미 그의 뒤에 나타난 휴러스트는 검을 휘두르려고 하고 있었다. "끝이다!" "블링크!!" 후우웅!! 간발의 차로 아이오드의 몸이 사라졌고 루시퍼가 허공을 갈랐다. 그에 휴러스트는 아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리듯 말하였다. "쳇, 그냥 죽어주면 너도 좋잖아. 이런 일방적인 싸움은 내키질 않는다고." "…웃기지마. 난 너를 이길 거다." "…하! 이긴다고? 어떻게? 마법도 안 통해, 그렇다고 해서 성검도 없어, 어떻게 이길 거냐?" 타앙!! 휴러스트는 그렇게 소리치며 아이오드에게 돌진하였다. 그 모습을 보곤 아이오드는 손을 내밀었다. "배리어!" "안 통한다고 했잖아!!" 휴러스트가 그렇게 소리치며 검은 기운에 휩싸인 루시퍼를 높게 들어올렸다. 그러던 순간 아이오드가 손가락을 튕기며 외쳤다. "달의 조각!" 퍼어엉!!! 배리어가 산산조각으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카로운 조각들을 날렸고 그걸 본 휴러스트는 급히 아래를 향해 루시퍼를 내리쳤다. 파차아앙!!! 역시나 손쉽게 깨져버리는 배리어 조각들. 휴러스트는 귀찮다는 듯 루시퍼를 옆으로 한 번 휘두르며 소리쳤다. "어이! 그만 포기하라고!!" "…디그." "!!!" 아이오드의 중얼거림과 함께 휴러스트가 서있던 땅이 쑤욱 꺼졌다. 약간 당황하던그는 혀를 차며 루시퍼를 땅에 박았고 내려가던 땅은 그 움직임을 멈추더니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지는 수십 개의 돌의 가시들. "젠장!" 휴러스트는 급히 루시퍼를 뽑았고 상승하던 땅의 움직임이 멈췄다. 휴러스트는 루시퍼에서 검은 기운을 방출하여 위를 향해 휘둘렀다. 콰콰콰콰쾅!!!!! 돌의 가시들은 순식간에 바스라지며 소멸하였고 그는 루시퍼를 다시 땅에 꽂았다. 그러자 땅이 다시 상승하며 그를 지상으로 나오게 하였다. 하지만 지상으로 올라온 그는 자신의 앞에 있는 생물체를 보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뭐…." 그것은 입을 쩍 벌린 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골드 드래곤이었다. 그 벌려진 입에는 영롱한 빛의 구체가 모여있었고 그곳에서는 강대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휴러스트를 본 드래곤의 모습을 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머리를 들어올렸다가 내리며 영롱한 빛의 구체를 빠른 속도로 쏘았다. "제길!!" 콰아아아앗!!!!! 휴러스트는 욕을 내뱉으며 급히 루시퍼에서 검은 기운을 최대한 방출하였고 높이 들어올린 뒤 빛의 구체를 향해 힘차게 내리쳤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앙!!!!!!!!!!!!!!!!!!!!! 두 힘이 굉음을 내며 충돌하였다. 엄청난 충격파가 사방을 휩쓸었고 휴러스트는 이를 악물며 힘을 주었다. 한참을 사방으로 충격파를 내뿜으며 밀고 당기는 승부가 계속 되었고 마침내…. 파아아아아앙!!!!!!! 동시에 흩어져버리는 두 힘. 하지만 타격은 조금 있었는듯 휴러스트는 꽤나 지쳐보였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약간 인상을 찌푸리다 인간 상태로 돌아왔다. 저 몸에 빠른 움직임까지 있다면 드래곤보다 인간인 상태가 나았기 때문이었다. "크크큭, 이게… 네 마지막 공격이었나 보지?"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하지만 그도 역시 휴러스트처럼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의 말대로 그건 비장의 한 수였기 때문이었다. 침묵하는 아이오드의 모습을 보며 휴러스트는 곧장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카앙!! "크윽!" 급히 손에 들고 있던 검격으로 막긴 하였지만 역시나 벅찼다. 휴러스트는 그 모습을 보며 씨익 웃은 뒤 루시퍼에 더욱 힘을 실었다. 콰아앙!!! "크억!!" 검은 기운에 힘없이 날아가는 아이오드. 그러나 쓰러지지 않았다. 그런 그를 향해 루시퍼가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생각해 내….' 아이오드는 휴러스트의 공격을 겨우 막아내며 필사적으로 생각을 하였다. 카캉! 캉!! "하하하!! 포기하라고!!!" '생각해 내라고!' 아이오드는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그를 이길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내려고 하였다. '마법의 무효화…, 잠깐…! 무효화?' 그는 살짝 눈을 크게 떴다. 그의 머릿속에서 뭔가가 떠오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에도 휴러스트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성검의 특징…. 검…, 검날…, 빛….' 그 순간 아이오드의 머릿속을 번개같이 꿰뚫고 가는 생각. 잠시 멍하니 있던 그는 휴러스트의 공격을 받아내며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앙? 뭐냐, 그 표정은?" '그래! 그런 거였어!!' 쩌적! 그 순간 루시퍼를 막고 있던 검격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걸 본 휴러스트는 씨익 웃으며 더욱 힘을 주려하였다. 그 때 갑자기 아이오드의 손이 불쑥 나타났다. "플래쉬!!" 파아아앗!!! "크윽!" 갑작스레 터지는 빛에 뒤로 물러서는 휴러스트. 급히 눈을 깜빡거리며 회복시켰고 조금 떨어진 곳에 여유롭게 서있는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뭐하는 짓이냐?"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하늘을 향해 외쳤다. "미─즈으───!!!!!!!!!!!!!!!" 그의 커다란 외침은 그 공간을 가득 채우며 울려퍼졌고 뜬금없는 소리에 어이없어하던 휴러스트는 이내 피식 웃고 말았다. "지원병이라도 부르는 거냐? 소용없을걸. 여기는 드래곤조차 출입이 불가능…." 그러던 그 때. 빠각! "…엉?" 무언가 깨지는 소리. 그 소리에 휴러스트는 하늘을 보았다. 검은 연기로 가득찬 그곳에 조그맣게 구멍이 생겼다. 그리고 그 구멍은 서서히 그 크기를 늘리고 있었다. "뭐지…?" 퍼어어엉!!!!! 마침내 뭔가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구멍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와 동시에 무언가가 밑으로 떨어졌다. 아니, 떨어졌다기 보다는 급강하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그 무언가는 다름아닌 한 마리의 새였기 때문이었다. "여길…, 어떻게…?" 휴러스트가 어이없는 눈으로 보건 말건 검은 연기를 뚫고 나온 새, 미즈는 특유의 아름다운 연푸른색의 깃털과 머리에서 늘어진 세 개의 긴 하얀색 깃털, 부드러운 하얀 꼬리깃을 휘날리며 날고 있었다. 미즈는 그 공간을 정찰하듯 계속 빙빙 돌고만 있었다. "휘이이이익──!!!!" 아름다운 에메랄드 눈동자를 빛내며 힘찬 울음을 내뱉던 미즈는 아이오드가 이오스를 번쩍 들자 급히 방향을 바꾸어 그곳을 향해 돌진하였다. 그리고 미즈와 이오스가 맞부딪히는 순간 빛이 터져나왔다. 샤아아아아아아── 아름답고도 따뜻한 빛. 그 빛은 검은 연기를 물리치며 그 세력을 더해갔고 휴러스트는 인상을 쓰며 팔로 그 빛을 가렸다. 잠시 뒤 빛이 서서히 옅어졌다. 하지만 한 번 물러난 검은 연기는 복구되지 않았고 공간 자체를 은은한 빛이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 눈을 회복한 휴러스트의 시선은 그곳에 가있지 않았다.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드의 오른손에 있는 은은한 푸른빛을 띈 새하얀 검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게…, 뭐냐…?" 휴러스트는 설마하는 심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질문을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 물음을 듣고 조용히 새하얀 검을 들어올려 검극을 휴러스트에게 향하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성검, 미즈다." ---------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그런 겁니다!! 미즈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었던 겁니다!!! %2B▽%2B 제가 이 말을 참으려고 얼마나 고생하신 줄 아십니까?!!!!! 미즈는 대체 왜 있나요? 미즈는 도대체 뭐죠?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뜨끔하면서도 근질거리는 손을 억누르고는 마스코트라고 둘러대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십니까?!!! 하하하하핫!!! 이제야 밝혔습니다!!! 속이 시원하군요 하하하핫!!!!! ........... ................ 후우........ 죄송합니다.... 기쁜 나머지 폭주를 했군요 (--)(__) 큼큼 위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미즈가 성검이었습니다요 %2B_%2B 그걸 위해 복선을 조금 깔아뒀었는데 전편 마지막과 휴러스트의 설명을 보고 눈치챈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혹시라도 미리 눈치채신 분 손~ -ㅁ- ....없길 바랍니다.... ^^;; 아, 그리고 제가 연참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앞에 자리잡고 있는 전자사전 때문이라죠 %2B_%2B 후후후훗.... 물론 공부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ㅁ-;;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큼큼 그나저나 제가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았던건 e-book의 수정 기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메모장에 쓴 글을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을 알아내서 버닝을 했죠 %2B_%2B ......거의 몇 시간을 글만 쓰다보니 이제야 '통조림'의 무서움을 알겠더군요 -_-;;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뭐 다음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 본편이 긴만큼 잡설이 길었는데 이제 각설하고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리플 답변 rkskek12/ 으음... 펜릴도 생각해봤지만 여기저기 널리 알려진대다 직업명으로는 조금 그래서 제외되었습니다 ^^;; shi/ .....카차를 싫어하시나요 -ㅁ-;; 그나저나 어디서 보셨다니... 미숙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shi 님 소설을 빨리 읽어야 되는데 올리고 나면 곧바로 꺼야되니 ㅠ-ㅠ 조만간 읽겠습니다!!! 우웅졸려/ 그렇죠 동물입니다 %2B_%2B 그리고 바람 피웠다간... 죽겠죠? ^-^;; NoVaSoNiC/ 아하핫.... 감사합니다 ^^;; 성원에 힘입어 연참입니다~ 폭주독자/ 찾아봤습니다만.... 호룡왕의 기술이군요 -ㅁ-;; 그런데.... 카차에게 무기는 건틀렛과 각반 뿐입니다 ^^;;;;; DarkLessWarm/ 오호 이걸로 카차 팬 증가일까나요 ^^;; 아이오드의 싸움은 계속 이어집니다요~ †실버ㆀ레인†/ .....왜 그게 생각나게 되는 걸까요? 으음... 브륏지의 팬이긴 하지만.... -_-;;;; 의로운선비/ ......그건 무리입니다요!!!! -ㅁ-;;;; 미쳐버린무열/ 죄송합니다 10초를 넘겨버렸습니다 (--)(__) ★키아★/ 아하핫 감사합니다 ^^ 아이는 오늘도 힘내고 있습니다!!!(응?) 레크리드/ 에.... 정확히 말하자면 휴러스트는 신이 아니랍니다 ^^;; 단지 인공지능 중 하나일 뿐이죠... 그리고 다굴은.... 이때까지의 경과를 보면 없을 거 같죠? ^^;;; 선무검존/ 넵, 나왔습니다 그것도 두 편이나요 ^-^ 조타로/ ....히, 힘내세요 -ㅁ-;;; 으, 음... 형수님께 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해서 러브러브 모드(?)로 만들어 버리는 건 어떨까요? ^^;;;;; Blend/ ....그것 참 불행한 일이군요 -ㅁ-;; 그럼 요일을 정하는 겁니다! 언제는 이걸보고 언제는 저걸보고 이렇게 말이죠 ^^;;;; 死神燒滅/ 에.... 저는 싸운 뒤에도 나름 꽤나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군요 -ㅁ-;; 세라피/ 넵, 그렇습니다 수호자 아이오드입니다!! %2B_%2B 백의가면/ 아하핫, 감사합니다 ^-^ 백의가면 님도 언제나 좋은 하루가 되시길~ ^0^ 왕누네띠네/ 아뇨아뇨 무림과 과학 문명 쪽에는 3차 전직이란 게 없습니다 ^^;; 무림은 저번에 설명드렸다시피 무공의 성취도같은 것만이 존재하고 과학 문명 쪽에는 딱히 직업이 없습니다 ^^;; 그냥 하고 싶은 걸 한다는 형식이라죠 ^-^ 거기다 3차 전직을 먼저 한 가이아라고 해도 사기적으로 능력이 증가한 에일에게는 못 당하는 거죠 ^^;; 만약 시아가 그런 능력이 없었다면 에일은 그냥 졌을 겁니다 칼셀리안/ 후후훗... 이번에는 그 두 배가 넘는 분량입니다!! %2B_%2B 『유링』&『꼬ㅁr』/ 음... 맞는 말입니다 왕누네띠네 님께 설명드렸지만 그럼에도 '마음가짐'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는 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아이오드의 편은 무려 두 편이나 됩니다 후후후훗 %2Bㅁ%2B 테크노/ ......먼저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카차의 각반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사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ㅁ-;; 그리고 궁극기는 늑대인간이나 인간 상태나 상관없이 쓸 수 있고요 거기다 진 궁극기라도 해도 무지막지하게 세지지 않습니다 -ㅁ-;; 상대방이 3차 전직을 해도 약간 밀리는 정도? 디스트로이도 진 궁극기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 위력에 미치지 않습니다 거기다 개인차도 있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진 궁극기를 맞으면 카차도 나가떨어지죠 -_-;; 마법사 같은 경우는 놀려가며 살짝살짝 피해주면 제 풀에 지쳐 쓰러지죠 진 궁극기는 궁극기보다도 제한 시간이 짧답니다 ^^;; 음, 이 정도면 충분한 설명 됐을까요? ^^;;; EJiAh/ .....그, 그런 설정은 어디에도 없어요!! -ㅁ-;;;; 不老長生의꿈/ ......천쇄참월을 말씀하시나 본데.... 어째서요?!!! ㅠ-ㅠ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기대에 미쳤을지 모르겠군요... 딸기케잌/ 아하핫,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0^ 하얀유리병。 / 넵, 그런거죠 %2B_%2B 白虎太帝/ 그들은 다 등장시키기엔 너무나 벅차서요 -ㅁ-;; 그냥 이걸로 만족해주세요 ^^;; 초카초키/ 아하하핫 기대에 미쳤을지 걱정입니다 ^^;;;; 隱의joker/ 넵, 검입니다 ^^ 거기다 폴리모프 해제도 했답니다 %2B_%2B 이그드란/ 후후훗 주인공은 늦게서야 등장하는 법이라죠 ^-^ 에필로체/ .....이번에도 살짝! 나왔습니다 ^^;;;;; 모련/ .....어디로 말이죠? -ㅁ-;; ♧月流香♧/ 후후훗, 그런 거죠 %2B_%2B 악마 히루마~ 리니져스/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ㅁ-;; 그리고 아르덴이 죽다뇨?!! 그게 무슨 말씀?!! -ㅇ-;;;; 하일리스/ 후후훗 그건 누굴까요? %2B_%2B 나중에 밝혀집니다~ 아, 그리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 연재 열심히 하겠습니다~ ㄴr만의ㅅr랑/ 오오오... 감사합니다! ㅠ-ㅠ 저에겐 재미있다는 말이 가장 큰 칭찬이랍니다 ^^ 화이팅입니다!! %2B_%2B 전투법사매니아/ 후후훗 3차 전직을 했지만 별로 변하지 않은 모습이라... 실망하신 것 아니실지 모르겠군요 ^^;;;; 봄의고양이/ 오옷, 오랜만입니다 %2B_%2B 그리고 레베카는... 어떻게 될 지....(%3C-네가 모르면 어떻게 해?!!) 月光之夜/ -ㅁ-;;;;; 정말.... 왜 이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신 건지... 계속 컴터로 소설 보기란 힘들텐데 말이죠.... 여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Green_BulS/ 헉! 이 분도... 거기다 하루 만에?!! -ㅁ-;;;;; 정말 대단하십니다!!! -0-乃 꽉꽉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떼낼 것 같군요 -ㅇ-;;; ESPER/ 음... 누구 말씀하시는 거죠? 특징을 말씀드린다면 알아낼 수 있습니다만 %2B_%2B(%3C-블리치 광팬) 아이오드는 역시나 주인공이니만큼 두 편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2B_%2B 거기다 쓰다보니 길어져버린 본편!! 역시 주인공은 괜히 주인공이 아닌가 봅니다 ^-^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후후훗, 마지막편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0&WTV1471013=388632848&WTV1392781=22741224&WTV1357910=45693&WTV1357911=2067196&WTV246810=1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 vs 휴러스트&WTV9172643=[미즈(신급)]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착용레벨 : 360 신의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원래는 하나의 검이었다가 성검과 마검으로 나눠져버린 신의 검 중 성검. 빛의 속성을 가진 것 외에는 마검과 능력이 동일하다. 특수 능력 1. 빛의 기를 뿜어내어 공격 가능. 2. 마법 공격의 무효화. 단, 무효화 시키려는 마법에 드는 마나의 2배를 소모. 3. 소유자와 떨어져 있어도 어디서나 소환 가능. 결계 밖에 서있던 리즌과 류카르디안은 미즈가 결계를 뚫고 들어간 곳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저, 저건 미즈? 어째서 여기에?" 리즌은 당황하며 중얼거렸고 류카르디안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있을 곳으로 간 것 뿐이라네." "네?" "그래도 이것으로 안심해도 되겠군." 의미모를 류카르디안의 말에 리즌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고 류카르디안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결계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휴러스트를 겨누고 있던 새하얀 검을 내렸다.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소박하지도 않은 새하얀 검은 희미한 푸른빛을 검신에 빛내며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후우…." 휴러스트는 당황한 마음을 진정시키기라도 하듯 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리곤 돌연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것으로 진짜 동등한 게 된 셈인가." "그런 것 같군."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긍정하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속마음은 미즈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져 있었다. "그러면 이제…." 휴러스트가 공격자세를 잡으며 전투 신호를 알리려는 순간.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친구의 승리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에 휴러스트의 표정은 굳어졌고 아이오드는 약간 놀란 표정이 되었다가 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너희 중 한 녀석은 이긴 듯 하네." "아니." "…?" 휴러스트의 말에 단호하게 부정을 표하는 아이오드. 휴러스트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아이오드는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셋 다 이겼어." "……하!" 자신있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휴러스트는 어이없는 듯한 소리를 냈다. 휴러스트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운 뒤 다시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이제 진짜로…." 그의 말에 아이오드도 미즈를 바로잡으며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미즈도 루시퍼도 빛을 뿜어내며 언제든지 공격할 의사를 표현하고 있었다. "해보자고!!" 휴러스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둘의 몸이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그들은 각자 미즈와 루시퍼를 휘둘렀다. 카가가가가각!!!! 하얀 빛과 검은 빛은 충돌하며 서로 밀어내기를 시작하였고 그에 거친 마찰음이 울려퍼졌다. 한참을 대치하던 그들은 동시에 서로를 튕겨내더니 다시 한 번 재빠르게 휘둘렀다. 챙! 카앙!! 카카캉!! 채챙! 아까와 마찬가지로 계속되는 접전. 아이오드가 하얀 빛에 휩싸인 미즈를 휘두른다 싶으면 휴러스트는 검은 빛으로 휩싸인 루시퍼를 휘둘러 막은 뒤 몸을 돌려 아이오드에게 반격을 하였고 아이오드 역시 미즈를 회수하며 그 공격을 막아냈다. 채앵!! 카앙! 카캉!!! 한동안 그렇게 공수를 주고받던 그들이 갑자기 동시에 손을 앞으로 내뻗으며 소리쳤다. ""디그!!"" 동시에 외친 주문이 발동되며 아이오드와 휴러스트의 아래쪽 땅이 아래로 쑥 꺼졌다. 그들은 마법을 무효화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듯 곧장 그곳에서 뛰어올랐다. 순식간에 공중에서 마주한 그들은 각각 빛과 어둠의 기운을 방출하며 곧장 검을 휘둘렀다. 콰아아앙!!!! 폭음과 함께 커다란 기운이 사방으로 퍼졌고 그 충격으로 튕겨져나온 그들은 바닥에 착지하자마자 아까의 마법으로 인해 생긴 구멍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맞부딪혔다. 차키잉!!! 다시 한 번 미즈와 루시퍼가 부딪히며 마찰을 하였다. 한순간의 대치 뒤 아이오드가 미간을 좁히며 힘을 주었고 그와 동시에 미즈에서 하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큭!" 카아앙!! 조금 반응이 늦어 신음소리와 함께 튕겨져 오르는 루시퍼. 아이오드는 그 틈을 노리지 않고 다시 한 번 미즈를 휘둘렀다. "배리어!" 키긱! 순간 나타난 연녹색의 방어막에 막힌 미즈였지만 곧 기이한 울림과 함께 방어막을 깨뜨리며 다시 목표물을 베기 위해 몸을 날렸다. 하지만 그 순간에 시간을 번 휴러스트는 이미 뒤로 피해있었다. 아이오드는 미즈가 다 휘둘러지기도 전에 몸을 날리며 거리를 좁혔고 그와 동시에 미즈를 들어 사선으로 베었다. "!!" 그런데 그 순간 휴러스트의 몸이 갑자기 아래로 쑥 꺼졌고 미즈는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휴러스트는 몸을 잔뜩 숙인 채 한 손을 축으로 하여 돌며 아이오드의 다리를 걸려고 하였다. 아이오드는 이를 악물며 힘껏 앞으로 뛰어올랐고 그는 공격을 피하며 휴러스트의 몸을 넘어갔다. 검을 휘두른 자세에서 뛰어오른 터라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한 아이오드. 하지만 휴러스트 역시 몸을 잔뜩 숙이고 있어 곧장 공격은 못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자세를 바로하는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며 땅을 박차고 다시 검을 맞부딪혔다. 유저들 중 강화형 궁극기를 가지고 있는 전원이 궁극기를 사용한 터라 베놈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판타지 서버. 그런 그들에게 이변이 일어났다. "큭, 하필!" "어서 빠져!" "미, 미안!" 한 사람이 궁극기의 시간이 다 되어 급히 뒤로 빠진 것이었다. 그를 필두로 여러 사람들의 궁극기가 해제되며 순식간에 전력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칫!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트린! 위험하니까, 어서…." "알고 있어!! 그치만…!" "그러니까 빨리 회복하자."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선에서 이탈하였다. 그들은 반으로 나눠서 할 걸이라고 후회하였지만 그건 이미 늦었다. 남은 이들은 힘겹게 베놈들을 막는 수준으로만 버티고 있었고 궁극기를 사용한 이들은 이를 악물며 그저 빨리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더, 더 이상은…." "크윽! 조금만 더…." 유저들이 아직 많이 남은 베놈들에게 밀리려 할 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쐐애애액!!! "쿠억?!!" 순간 화살 하나가 베놈의 살갗을 뚫고 박혔다. 그 따끔함에 베놈은 고개를 들었다가 놀라고 말았다. 그들에게로 엄청난 수의 화살이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쿠어어어억!!!" "우오오오!!!!" 몇 개인지도 알 수 없을 만큼 빼곡히 하늘을 채운 화살들이 베놈들에게 틀어박혔고 그들은 고슴도치 신세를 면할 수 없었다. 아무리 따끔한 수준이라도 이 정도 숫자에 맞았으면 커다란 데미지를 먹는 게 당연. 베놈들은 고통스러워하며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그 상황에 유저들이 당황한 것은 마찬가지. "뭐, 뭐지?!" "이렇게 많은 화살이?" "모두 저길 봐!!" 그 때 누군가가 소리치며 한 곳을 가리켰고 그들은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곳, 베놈들의 오른편에는 수많은 엘프들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이곳을 향해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두 조심해라!! 베놈은 꽤 강한 존재다!!!" 대장격으로 보이는 청발의 엘프가 그렇게 소리쳤고 다른 엘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화살을 장전하거나 정령들을 소환하였다. 유저들이 엘프를 종족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고 하나 유저들이 포함된 마을의 숫자는 극소수였다. 다른 많은 엘프 마을들은 모두 NPC로 구성되어 있어 유저들을 반기지 않기에 그들과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그런 엘프들이 단체로 베놈들을 상대하기 위해 이곳에 나와 있었다. "쏴라!!!" 그 말과 함께 다시 쏟아지는 수많은 화살들. 또 다시 베놈들이 괴성을 지르며 뒤를 물러섰고 유저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오오!! 엘프들이 우릴 도와준다!!!" "우리도 질 수 없지!!!" "우오오옷!!!!" 유저들도 다시 힘을 내며 베놈들을 상대하려는 찰나 갑자기 엘프들이 있는 곳의 반대쪽, 베놈들의 왼편의 땅이 갑자기 폭발하듯 솟아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들. "오오! 딱 맞게 왔구만!" "하하하!! 내 계산은 완벽했어!!" "닥치고 저 놈들이나 상대하자고." 작은 키를 가졌지만 온몸에 근육이 잡힌 그들은 바로 드워프였다. 그들 역시 엘프들과 마찬가지인 상황이었기에 유저들은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선두에 선 덥수룩한 흰 수염을 가진 강한 인상의 드워프는 자신의 도끼를 힘껏 들어올리며 외쳤다. "모두 공겨억─!!! 우리 드워프들의 용맹함을 보여줘라─!!!!" "우오오오오옷─!!!!!" 드워프들은 함성을 지르며 베놈들에게 달려들었다. 자신들의 무기를 휘두르며 기세만으로 베놈들을 압도하였고 유저들 또한 질 수 없다는 듯 베놈들을 향해 덤벼들었다. 척! 척! 척! 척! 뒤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들은 갑작스레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역시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곳엔 황금빛 갑옷을 차려입은 일단의 기사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들은 당당한 걸음걸이로 베놈들과 맞서고 있는 유저들 뒤까지 걸어오더니 투구에 붉은 깃을 꽂은 선두의 기사가 검을 빼어들며 외쳤다. "이방인도 모자라 이종족들마저 베놈들에게 맞서 싸우고 있다. 이 나라의 평화를 맡은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왕국 기사단의 저력을 보여줘라!!!" "써!!!" 일치된 목소리로 대답한 그들은 유저들을 뚫고 지나가 대열을 짜 베놈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유저들은 힘이 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왕국 기사단까지…?!" "이젠 놀랄 힘도 없어…." 그런 그들은 비웃듯 이번에는 그들 머리 위의 공간에 붉은 빛이 새겨지기 시작했다. 붉은 빛으로 물든 선은 서서히 벌려지며 그 시커먼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명이 걸어나왔다. "…너무 늦은 건가…. 그래도 아직 많군." 흑발적안을 가진 사내, 뱀파이어 로드인 세르샨시르는 손을 뻗으며 외쳤다. "밤의 종족 뱀파이어들이여! 저 분수도 모르고 겁없이 덤벼드는 존재들을 해치워라!!!"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벌려진 공간 속에서 수십의 뱀파이어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곧장 베놈들에게 날아가 닥치는 대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 치르피나가 느긋한 걸음으로 나왔다. "어머나…, 에리네리아는 없는 것 같네요." "너도 빨리 전투에 참가해." "아잉♡ 로드 님도 참♡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는데…." "맞기 전에 튀어나가라." "…흥!" 강경한 세르샨시르의 말에 치르피나는 삐죽이는 얼굴로 코웃음을 치더니 곧장 날아갔다. 세르샨시르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라키와 용병단원을 발견하자 빙긋 미소를 지었고 그도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뱀파이어들까지?!" "도대체…." "응? 저, 저기서도!!" 누군가가 베놈들의 뒤쪽을 보며 소리쳤고 사람들은 그곳을 보더니 이제 더 이상 놀랄 힘도 없다는 듯 입만 쩌억 벌렸다. 그곳에는 소수만 존재한다는 반인반수, 즉 늑대인간이나 사자인간, 고양이인간 등의 야수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커허헝!!!" "크르르릉!!!" 그들마저 전투에 가세하자 베놈들은 눈에 띄게 당황하며 어렵게 그들과 맞서싸우고 있었다. 하나하나의 힘은 약하다. 하지만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그 조그만 힘들은 하나의 거대한 힘으로 바껴있었다. 게마는 그 모습을 보며 빙긋 미소를 지었고 고개를 돌려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이봐, 휴. 아무래도…, 이들도 너의 손을 들어주진 않을 것 같네." 조용한 바람이 그의 주위를 한 번 맴돌았고 그는 다시 전선으로 복귀하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으랴!!" 라키는 여전히 기세등등하게 창을 휘두르며 베놈을 상대하고 있었다. 옆에서 공격을 막던 가르사드는 그 모습을 슬쩍 보더니 감탄하며 말하였다. "우와~ 아직도 그런 힘이 남아있어요?" "읏! 너도 아직 팔팔하잖아!" 라키는 그렇게 소리치며 창을 휘둘렀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베놈이 물러섰고 라키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 때. 빠각! "응?" 불길한 소리가 들렸다. 라키가 슬쩍 고개를 돌려 자신의 창을 바라보자 가운데 금이 가 있었다. 불안불안하게 보이던 그것은 이윽고. 빠각! 툭… "아…." 떨어지는 창의 상단을 보며 라키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잠시 간의 정적.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던 잠깐이 흐르자 라키는 절규하였다. "꺄아아아악!!!!!!!" "으엇?! 서, 선생님 왜 그러세요?!" 갑작스런 비명에 놀란 가르사드가 약간 삐끗하여 베놈의 공격을 기적적으로 막았고 라키는 급히 그의 팔을 붙잡으며 정신없이 말하였다. "부부부부, 부러졌어!!! 창이 부러졌다고!!!" "아, 알았으니까 이 손 좀…, 우왁! 죽을 뻔 했다고요!!" "이 창이 어떤 건데…, 크흐윽…. 내 피같이 모은 돈을…." "아, 알았다고요! 그보다 좀 놔요!!" "내 차아아앙!!!!!!!" 라키가 가르사드의 한 팔을 강력하게 붙잡으며 울먹이는 통에 가르사드는 우왕좌왕하며 베놈들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 그렇게 힘겹게 버티고 있을 때 갑자기 앞의 베놈의 이마에 단검이 꽂혔다. "쿠웍!!"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한 베놈이 한 발짝 물러섰고 그런 베놈의 정면으로 검은 구슬이 하나 날아왔다. 콰콰아앙!!! 폭발과 함께 베놈이 뒷걸음질을 쳤고 다른 베놈들이 덤벼드려고 하였으나 그들의 앞에도 구슬들이 몇 개씩 자리잡고 있었다. 콰콰콰콰콰콰쾅!!!!!!! 연쇄적인 폭발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베놈들. 그 덕에 살아난 가르사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라키는 여전히 '내 차아앙…'만을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뭐, 뭐지?" "거기." 그 순간 들려오는 여인의 목소리. 라키의 목소리가 아닌지라 급히 뒤를 돌아본 가르사드의 눈에 웨이브진 흑발의 암살자 복장을 한 여인이 들어왔다. "누구…?" "거기 당신, 미르 용병단의 단장이지?" 가르사드의 말을 끊고는 곧장 라키를 향해 질문하는 여인, 밀리아. 그에 라키는 울먹이는 얼굴을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에 밀리아는 약간 움찔하였고 라키는 고개를 갸웃하였다. "훌쩍, 어디서 본 얼굴인 거 같은데…." "저기…, 이 손 좀 놓고 말하시죠." 가르사드의 불평을 무시하며 얼마간 고개를 갸웃거리던 라키가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아! 아젠의 보석!" "네? 그거라면…, 우리가 처음 맡았던 의뢰잖아요. …비록 훔친 거긴 했지만요…." 여전히 그의 말을 무시하며 라키는 이제는 조금 정상으로 돌아온 얼굴로 밀리아를 바라보았다. 밀리아 역시 이제 생각났다는 듯 눈을 깜빡였다. "그러니까…, 이름이…, 시…." "그건 가명이야." "엥?" "정식적인 거래가 아닌 곳에서는 가명을 쓰는 게 당연하지, 안 그래?" 밀리아는 정말로 당연한 듯한 얼굴로 말하였고 그에 라키는 약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투덜거렸다. "쳇, 그럼 나만 손해잖아. 아니, 마드리도 있었으니…." "…이름 잊어버렸으니까 손해 아냐. 그럼 정식으로 소개할게. 난 밀리아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라키. 이번엔 잊어버리지마!" "가르사드라고 합니다." 바로 말을 까는 두 사람과 달리 가르사드는 정중하게 인사하였고 밀리아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런데 용건은?" 이젠 완전히 정신을 차린 라키가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와 질문을 하였고 밀리아는 다시 한 번 주위에 폭탄을 던진 뒤 대답하였다.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당신, 창을 쓰고 있더군." 그녀의 말과 함께 어디서 쿠궁하는 효과음이 들리더니 라키가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가 축 처진 채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내 창…. 그게 어떤건데…. 왜 하필…, 으윽." 그녀의 모습에 가르사드는 안쓰러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밀리아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 "이거 받아." "응? 으왓?!" 고개를 든 라키의 눈에 하얀 물체가 보이자 허둥지둥 그것을 얼떨결에 받아들었고 이내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이거… 창이잖아?" 라키가 얼떨떨한 얼굴로 하얀 창을 바라보다 밀리아에게로 시선을 옮기자 그녀는 한 번 보라는 듯 고개를 까닥였다. 그에 라키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정보창을 열어 그 창의 정보를 보았다. "카일드… 레일…? 신급…. …신급?!!!!!" "네에엣?!!!" 그 정보에 기겁하며 소리치는 라키와 그 말을 듣고 놀라는 가르사드. 잠시 당황하던 그녀는 이윽고 상황파악을 마치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밀리아를 쳐다보…. "미리 말해두지만 빌려주는 거야." "…쳇!" …다가 마치 단칼에 무를 써는 듯한 밀리아의 말에 혀를 찼다. 그래도 이왕 받은 거 한 번 써보자는 듯 한 손에서 빙빙 돌리기 시작했고 카일드레일도 라키가 마음에 드는 듯 빛을 서서히 뿜어냈다. 라키는 다시 달려드려는 베놈들에게 서서히 걸어나가며 빙빙 돌리던 카일드레일을 힘껏 잡았다. "잠깐이지만 잘 부탁해, 파트너." -우우웅! 그 말에 호응하듯 카일드레일이 진동하며 빛을 뿜어냈다. 라키는 그 모습에 씨익 미소를 짓더니 곧장 창을 내지를 자세를 취하였다. 그와 동시에 더욱 강하게 빛을 머금는 카일드레일. 그 모습을 본 베놈들이 그녀에게로 달려들었지만 그 전에 라키의 손이 뻗어나갔다. 쿠화아아아악!!!!!!!!!! 순간 창에서 뻗어나온 빛이 정면을 뚫고 나갔다. 앞을 가로막은 베놈은 물론 그 뒤에 있던 베놈들마저 한 번에 꿰뚫는 능력. 라키와 더불어 가르사드와 밀리아는 그 엄청난 힘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죽이는데?" 하지만 라키는 곧 표정이 득템했다라는 표정으로 바뀌더니 곧장 베놈들 틈으로 파고들었다. 가르사드 역시 그녀의 뒤를 좇아 들어갔고 밀리아 역시 뒤를 따라갔지만 그녀의 목적은 베놈의 처치보다 카일드레일의 도난 방지인 듯 하였다.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여러 이종족들과 더불어 기운을 차린 유저들의 활약으로 베놈들은 서서히 그 수를 줄여나갔다. 채애앵!! 다시 한 번 미즈와 루시퍼가 충돌하였다. 날카로운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던 아이오드와 휴러스트는 동시에 힘을 주며 서로를 튕겨내었다. "파이어 볼!!" "라이트닝!!" 휴러스트의 손에서 쏘아진 불의 공와 아이오드의 손에서 쏘아진 푸른 번개가 중앙에서 교차하였고 그들은 자신의 앞으로 오는 마법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파아앙!! 미즈와 루시퍼에 베이는 즉시 힘없이 사라지는 마법들. 휴러스트가 베는 동시에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였지만 그는 그냥 벤 자세 그대로였다. "블링크!!" "칫!" 그 말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아이오드. 급히 멈춰서서 사방을 둘러보던 휴러스트가 급히 검을 위로 치켜올렸고 위에서 나타난 아이오드가 휘두른 미즈는 그곳에 막히고 말았다. 카카카카칵!!!!! 거친 마찰음 뒤 아이오드는 팔에 힘을 주며 루시퍼를 튕겨내는 동시에 뛰어올라 바닥에 착지하였고 그런 그에게 휴러스트는 손을 뻗으며 외쳤다. "윈드 커터!" 쐐애애액!!! 커다란 바람의 칼날이 그에게 쏘아져 날아왔고 아이오드는 가볍게 미즈를 휘둘러 중앙을 베었다. 파아앙!! 아래로 휘두른 자세로 있던 아이오드는 고개를 들어 휴러스트를 바라보았고 이내 그가 웃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쐐애애애액!!!!!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들리는 바람의 칼날 소리. 그에 아이오드는 '처음은 위장용이었나'라고 생각하며 미즈를 수평으로 들었다. "회전검!!" 파아아아앙!!!! 그 자리에서 몇 바퀴를 돌며 사방에서 날아오는 바람의 칼날들을 모두 무효화시켰다. 회전을 멈춘 그가 눈빛을 매섭게 빛내며 휴러스트를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그는 보이지 않았다. "!!" 카아앙!! 순간 놀라며 급히 휘두른 미즈에 무언가 막힌 듯 금속음이 울려퍼졌다. 미즈는 허공 한 가운데에 막혀 더 이상 전진을 못 하고 있었다. "호오, 막을 줄 몰랐는데 말이지…." 그리고 그 순간 물감이 서서히 벗겨지듯 휴러스트가 루시퍼를 휘두른 자세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루시퍼의 끝는 아이오드의 볼을 살짝 스쳐있었다. 주륵… 그리고 뒤늦게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이오드는 인상을 찌푸리며 빛의 기운을 방출하며 휴러스트를 멀리 튕겨냈다. 휴러스트는 마치 바람을 타듯 가볍게 뛰어올라 일부러 거리를 벌린 채 여유롭게 섰다. "후후훗, 역시 쉽게 결판이 안 나는군." "…안타깝게도 말이지." 그런 그들은 눈에 띄일 만한 큰 상처는 없었지만 온몸에 자잘한 상처가 가득하였고 몸도 지쳐보였다. 그렇게 서로 지쳐서 노려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오드의 오른쪽 귀걸이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스터.] 아이오드는 살짝 놀라면서도 살며시 귀걸이를 잡았다. 그럼에도 휴러스트는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왜 그래, 아르덴?" [마스터? 휴우…,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문제는 저 녀석도 무사하다는 거지만…." 아이오드의 말을 아르덴은 단번에 이해한 듯 당황한 소리를 내다가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그, 그럼 용건만 말씀드릴게요. 과학 문명과 무협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이곳의 베놈들은 모두 격퇴 완료했습니다.]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가 아무 대답이 없자 아르덴은 당황하며 말하였다. [저, 저기, 마스터? 혹시 무슨 일이라도….] "아냐, 고마워, 아르덴." [아, 저기…, 마스터….] "어?" 그를 부른 아르덴은 잠시 망설이더니 밝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꼭 이기세요! 저… 기다릴 테니까요!] "…어, 그래." 그녀의 응원에 아이오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고 이내 귀걸이에서 손을 놓았다. 그런 그에게 휴러스트는 싱글거리며 말하였다. "애인과의 마지막 통화는 잘 끝냈나?" "……." 아이오드는 그 말에 대꾸하지 않고 있다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이거 어쩌지, 휴러스트?" "응? 뭐가 말이냐?" "베놈들 다 처리했다는데?" "……." 그 말에 휴러스트는 곧장 굳은 표정이 되었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휴러스트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큭, 그래…. 져버렸군…. 솔직히 비길 망정 질 줄은 몰랐는데 말야…." "……." "하지만 말야…." 그렇게 말하던 휴러스트는 아이오드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네가 여기서 지면 말짱 도루묵이잖냐…, 앙?!" "……." 휴러스트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한참을 그대로 있던 그는 이윽고 몸을 움직여 미즈를 늘여뜨린 자세를 취하였다. "이제 우리도 마무리를 해야겠지?" "큭, 그래. 그렇지." "그들이 무사한 걸 알았으니 이제 나도 마음놓고 싸울 수 있다고." "하? 그래서?" "이런 거지." 쿠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순간 아이오드의 몸에서 황금빛의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기운에 미간을 찌푸리는 휴러스트. 그런 그를 보며 아이오드는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용신기(龍身氣). 드래곤일 때의 능력을 일순간 그대로 발휘하는 기술이지. 이제 끝을 내겠어." 넘실거리는 황금빛 기운을 사방으로 방출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휴러스트는 표정을 굳히고 있다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키이이이이이이이이!!!!!!!!!!!! 그와 함께 휴러스트의 몸에서 암흑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아이오드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황금빛 기운과 맞먹을 정도의 강력한 기운. 두 기운은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넘실거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럼… 시작하자고!" 휴러스트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잡았고 아이오드 역시 검을 휘두르기 직전의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입에서 말이 울려퍼졌다. "검이여! 분노한 용의 숨결을 머금어라!!" "어둠보다 더욱 깊은 어둠이여…." 휘유우우우우우……… 그와 동시에 미즈와 루시퍼를 휘감는 황금빛 기운과 암흑의 기운. 그와 함께 미즈와 루시퍼도 빛의 기운과 어둠의 기운을 뿜어내었다. "신조차 두렵게 할 그 분노의 숨결을 지금 내 앞의 적을 향해 토해내라!!!" "그 심연의 어둠으로 세상을 칠흑으로 물들여 버려라!!!!" 쿠화아아아아악!!!!!!!!!!! 그리고 황금빛 기운과 빛의 기운, 암흑의 기운과 어둠의 기운은 서로 융합하며 그 크기를 더해갔다. 미즈와 루시퍼에서 뿜어져나오는 거대한 기운은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한 채 격돌의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입이 동시에 열렸다. ""진 궁극기!!""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와 동시에 생성되는 거대한 힘의 기류. 그들은 잠시 서로를 노려보다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앞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을 머금은 미즈와 루시퍼가 휘둘러졌다. "황룡후(皇龍吼)!!!" "디스페어링 레퀴엠(Despairing Requiem)!!!" 미즈와 루시퍼가 부딪히는 순간 하얀 빛과 검은 빛이 동시에 번쩍였다. 충돌지점을 중심으로 정확히 반반을 채우는 두 빛. 그리고… 슈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미친 듯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하얀 빛과 검은 빛. 그와 함께 그 일대에 엄청난 충격파가 퍼졌다. 땅이 갈라지고 공기가 찢어졌으며 그 주위를 둘러싼 검은 연기마저 그 힘에 맥을 못 추고 그 힘을 줄여나갔다. 그 엄청난 힘의 충돌이 지나고 한참 뒤에도 먼지구름은 사방을 채우고 있었다. 아직도 충격파가 남아있는 듯 일렁이는 먼지구름이 서서히 사라지며 그 속의 모습을 드러냈다. "쿠웁! 쿨럭! 컥!!" 휴러스트는 무릎을 꿇고 몸을 숙인 채 피를 토하고 있었다. 루시퍼는 그와 멀리 떨어진 곳에 떨어져 있었고 그의 옆구리에는 깊게 베인 상처가 있었다. "하아…, 크으윽!" 아이오드는 비틀거리면서도 서있었다. 왼쪽 어깨에 베인 상처가 있었지만 휴러스트의 상처만큼 깊진 않았다. 아이오드는 한동안 숨을 고르더니 천천히 휴러스트에게 다가갔다. 휴러스트는 아이오드가 다가오는 소릴 듣고는 몸을 돌려 대자로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바로 옆에까지 온 아이오드를 향해 말하였다. "죽여." 아이오드는 숨을 몰아쉬며 무심한 눈으로 휴러스트를 내려다보더니 한 마디 내뱉었다. "싫어." "…뭐?" "싫다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태연한 아이오드의 모습에 휴러스트는 인상을 쓰며 화를 냈다. "뭐하는 거냐? 패배자에게 남은 건 죽음 뿐이다! 그러니까 죽여!"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하! 웃기지마!! 만약 싸구려 동정을 하는 거라, 커헉!!" 너무 흥분을 하였는지 소리를 치던 휴러스트는 피를 한 웅큼 토해냈고 그걸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조금 뜸을 들이다 다시 입을 열었다. "너…, NPC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 "하아…, 하아…, 그게…, 어쨌다고?" 지친 얼굴로 그렇게 묻는 휴러스트.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말하였다. "다시 제안할게. 나와 같이 조금씩 바꿔나가지 않겠어?" "…뭐?" 휴러스트는 어이가 없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싸우기 전의 그 제안이었다. 자신은 분명 거절을 했다. 그런데도 이 녀석은 또 그런 제안을 하고 있었다. "베놈들을 이용해 유저들을 처리하려는 것도, 나를 이기는 것도 다 실패했어. 네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지." "……." "그러니 나와 함께 가지 않겠어? 분명 생각보다 재밌을 테니까 말야." "……."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침묵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침묵하다가 이윽고 입을 열었다. "왜지?" "…뭐가?" "내가 몸이 회복되는 즉시…, 네녀석을 다시 죽이려 할지도 모르는데…, 왜 이런 제안을 하지?" "그 땐 내가 다시 때려눕힐 거다."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는 아무 망설임없이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살짝 놀라고 있는 그를 무시하며 아이오드는 말을 이어갔다. "너도 처음에 봤지? 그 녀석들의 행동. 친구 한 녀석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때려패서라도 바로 잡아줘.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똑바로 나아갈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의지할 수 있어. 만약 내가 너한테 지더라도 다른 녀석들이 너를 때려눕힐 거야. 그리고 나와 똑같은 말을 하겠지." "……." "다시 물을게.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아이오드는 휴러스트를 내려다보며 빙긋 웃었다. 떨리는 눈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던 휴러스트는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피식 웃어버렸다. "…나…, 참…. 마음이 넓은 건지…, 멍청한 건지…." 흑발의 그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멍청한 걸로 해 둬. 우린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금발의 그는 그렇게 말하며 내밀어진 손을 잡았다. "오! 저기 나온다." 라폐인이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검은 연기 사이로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그가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고 반갑게 또 자신있게 말하였다. "어이, 너 꼴찌다. 어떻게 카차보다 늦었냐?" "닥쳐, 이 짜샤! 이겼으면 됐잖아!!" "빨리 와라. 그런데…, 그 짐덩어리는 뭐냐?" 라폐인의 말에 싸우고 있던 에일과 카차는 다시 아이오드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는 오른편으론 휴러스트를 부축하며 얼굴에 미소를 띈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 자식은 쓸데없이 왜 데리고 왔냐?" "그냥." "…미친 놈." 에일은 그런 그를 보며 정직하게 감상을 말하였다. 셋을 둘러보던 아이오드가 라폐인의 왼편 어깨에 앉아있는 하얀 소녀를 보았다. 오른편 어깨에 앉은 큐리와 닮았지만 그 소녀는 새하얀 색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라폐인에게 질문하였다. "그 하얀 큐리는 뭐냐?" "아, 얘? 큐리 언니." "…뭐?" 그의 말에 황당해하던 아이오드였지만 이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 버렸다. 그리곤 만신창이가 된 카차에게로 시선을 옮기더니 의외란 표정을 지었다. "용케 이겼네?" "당연하지! 내가 질 리가 있냐?!" "당연히 질 줄 알았는데…." "너까지 날 무시하기냐?!!" 카차의 격렬한 반응에 아이오드와 라폐인, 에일은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여느 때와도 다르지 않은 모습 때문일까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였다.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에일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던 그들은 이내 씨익 웃더니 오른손을 짝하고 마주쳤다. 아이오드는 이어 라폐인, 카차하고도 하이파이브를 하더니 그들은 각각 서로를 바라보았다. 잠시 간의 침묵. 그리고 잠시 후 너나 할 것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핫!!!" "크하하하!!!!" "풋, 아하하하하!!!" "후하하하핫!!!!" 계속해서 웃고 있는 그들을 휴러스트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았다. 그들의 모습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렇게 웃고 떠들고 있던 중 갑자기 라폐인이 뭔가 발견한 듯 웃음을 멈추었다. "어라?" "큿, 왜, 왜 그래?" 라폐인은 인상을 쓰며 한 곳을 주시하였다. 뒤늦게 발견한 터라 다른 일행들도 그가 무엇을 보는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이쪽을 향해 몰려오는 일단의 무리. "서, 설마…." 무언가 예상된다는 듯 아이오드 일행이 입을 뻐끔거렸지만 휴러스트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점차 커지는 인영들과 함께 그들을 부르는 외침이 들려왔다. "에이일~~!!!!" "고오오오오─!!!!!" 그 무리 위쪽에서 날아오는 폴트와 그 위의 화련. "주인~~!!" "컹! 커허엉!!" 제일 선두에 선 채 달려오는 페론과 그 위에 우아하게 올라탄 라이안. "얘들아~!! 나 신창 먹었다아~~!!!!" "야! 빌려준다고 했잖아! 빨리 내놔!!" 카일드레일을 든 채 달려오는 라키와 그 뒤를 맹렬히 쫓는 밀리아. "우오오옷!!!" "우리가 공로도 1등이야!!!!" "다 같이 파티하자고!!!" "유후우~!!!" 저마다 괴성을 지르며 뒤따라오는 미르 용병단 전원. "주인니이임♡♡♡" "이~ 히히히힝~~!!!!" 적갈색의 갈기를 휘날리며 달려오는 질풍과 그 위에서 손을 흔드는 에린. "오빠아─!!!" "하하하!! 오랜만이군, 동지들이여!!!" 왠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아령과 그 위에서 날개를 펄럭이는 필. "우하하하!!! 우리를 빼먹으면 안 되지!!!!" "이봐!! 약속 장소는 잡으라고!!!" 그 뒤쪽에서 겨우겨우 따라오는 털보 용병단. "아이~~!!!!" "마스터~~!!!!" 그리고 아이오드를 부르며 전혀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앞지르며 달려오는 두 여인, 리사와 아르덴. 모두가 그렇게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에일이 먼저 입을 열었다. "…튀어…." "…뭐?" 뜬금없는 말에 아이오드가 반문했지만 에일은 여전히 경악한 표정으로 외쳤다. "튀자고! 지금 이 체력에 저 녀석들한테 잡혀서 무사할 것 같냐?!!" "……." 그렇게 말하곤 곧장 뒤도 안 보고 뛰쳐나가는 에일. "야! 가, 같이 가!!" 그 뒤를 따르는 것은 카차였다. 왠지 모르게 밝은 라이안의 표정에 자기도 모르게 두려움을 느낀 것이었다. "에휴…, 우리가 뭐, 이렇지." 한숨을 푸욱 내쉬며 신세 한탄을 한 뒤 재빨리 몸을 움직이는 라페인. "하긴 뭐…." 그런 그의 말에 동조하며 뒤를 따르는 아이오드. 달려가던 중 휴러스트가 안 움직이는 것을 느끼곤 뒤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뭐해? 어서 가자." "아, 어." 당황하면서도 아이오드의 말에 따라 뒤를 따라 달려가는 휴러스트. "어엇? 도망친다!!" "저 자식들! 감히 튀다니!!!" "에엣?! 왜 저러지?!!" "몰라! 쫓아가자!!!" "잡아라!!!!" "절대 놓치지 마!!!!" 추격자들도 목표물이 도망치자 더욱 속도를 높히며 따라붙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사이 좋게 외쳤다. "제발 우리 좀 그냥 놔 둬!!!!!!!" 그 외침이 귀에 들리기나 하는지 추격자들은 계속 따라붙었다. 휴러스트는 그런 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라면 꽤나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 이후 한참동안 추격전이 계속 이어졌다. "그만 좀 하자고오─!!!!!!!!" 누군가의 절규가 또 한 번 울려퍼졌다. -------- 자 이렇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 정말이지...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요... 그치만 에필로그가 남아있다는 사실!! %2B_%2B 에필로그는 총 두 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 주와 다다음주에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 후닥닥 올려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기말고사와 후기도 써야 되서 말이죠 -ㅁ-;; 다음 편엔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사실이 밝혀집니다 %2B_%2B 후후후훗... 그럼 재빨리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 리플 답변 shi/ 으음... 뭐 그런거죠 아하하핫 ^^;; 충격받는 걸 노렸답니다~ 暗月夜下/ ....안타깝군요 -ㅁ-;; 전 엄청 충격을 받길 원했는데 말이죠... IlRock/ 죄송합니다... 저도 그 부분이 걸렸는데 그냥 넘어갔더니 이런 일이 -_-;;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__) 내가잘해/ 으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요 ^^;; 천외무천/ 연참은 무리랍니다 ^^;; 후회하는놈/ ....저기... 정말 후회하고 계시는 건가요 -ㅁ-;;;; DarkLessWarm/ 연참은 무리랍니다 ^^;; 반전에 대한 칭찬 감사합니다 ^-^ 眞月白狼/ 넵, 미즈인 겁니다 후후후훗 %2B_%2B 애니~/ 넵.... 정말 밝히고 싶었답니다 다음 편에 밝힐 것도 입이 근질근질 -ㅇ- 심심해라/ ...죄송합니다... 그 때 너무 흥분을 한 지라 -ㅁ-;;; 우웅졸려/ 아하하핫.... 주요 캐릭터들을 모두 활약시키기 정말 힘듭니다 ^^;; †실버ㆀ레인†/ 그렇죠 미즈는 역시 마스코트입니다!!!! .....으음... 다시 새로 변신하는 능력을 줄 걸 그랬나요 -ㅁ-;; 칼셀리안/ 후후훗 미즈도 괜히 마스코트가 아니라죠 %2B_%2B 에필로체/ .........왜 결론이 그겁니까?!! -ㅂ-;;;; hkj/ 아하핫 그런거죠 ^^;; 死神燒滅/ 노렸습니다 %2B_%2B 여러분들의 그 까암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후후후훗 %2Bㅁ%2B 不老長生의꿈/ 천쇄참월은 속도 대폭 상승이랑 검은 월아천충밖에 없다는 걸로 압니다만... 아닌가요? =ㅁ=;;; 미즈는 일부러 적게 등장시켜 잊혀질 만하게 노렸죠 후후훗 %2B_%2B blue드래곤/ 으으으음....... 솔직히 저도 그 생각 했습니다 -ㅁ-;;; 써놓고 보니... 어라? 이 장면은? ....아하하핫 모르겠지 뭐.... 하고 넘어갔... -ㅂ- 때-때-로-흐-림/ 싸울이라면 싸울아비○ 말씀인가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요 -ㅁ-;; ★키아★/ 후기까지 합하면 딱 4편이네요 ^^;; 그리고 세르도 이 편에 등장시키기 위해 꽁꽁 숨겨놨었답니다 ^-^ 세라피/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0^ rule/ 넵, 그런 겁니다 ^-^ 그걸로 아이오드의 연상 퀴즈에 넣었다가... 실패했죠 -ㅁ-;; 밑에 쓴 대로 수정할 겁니다 ^^;; 뭐 그걸 발견하셨다니 대단하시군요 %2B_%2B fantasylife/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검으로 변했습니다만 -ㅁ-;;; Blend/ 후후훗 성검의 세 번째 능력입니다 휴러스트는 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말 안 했지만요 ^^;; 선무검존/ 후후훗... 상상력이라기 보다는 독자분들의 뒤를 치고 싶어하는 마음이 굴뚝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진홍빛사신/ 아.... 살아계시군요!!! %2Bㅁ%2B 초카초키/ 후후훗 그런 거죠.... 그나저나 쓸데없는 거였나요 -0-;;; 테크노/ 이오스는 말 그대로 위장용이죠 ^^;; 그리고 신창은 라키에게... 밀리아가 빼앗으려나요 ^^;; 앞으로 휴러스트의 운명은? 그리고 진 궁극기는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그드란/ 나왔습니다 잊어버릴 리가 있나요 ^^ 라키가 창을 쓴다는 것을 알고 예상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 낭만적인인생/ 아하핫 그거 다행이네요 생각 안 하신 게 정상이랍니다 ^-^ 그리고 저의 농간 맞습니다(응?)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미쳐버린무열/ 아하핫... 대단하다까지는 아니에요 ^^;;; 너무 띄워주지 마세요 ^^;; ㄴr만의ㅅr랑/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 멍청한 두뇌를 뛰어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랑거리입니다(응?) 여튼 대단하십니다~ ^ㅁ^乃 :소년:/ 후후훗 모두 이것을 노리고 한 일이라죠 %2B_%2B [_A6_]투혼/ 그렇습니다~ 그것이 약간의 복선이었습니다 ^-^ 꽉꽉이/ 넵, 딱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 별로 비중도 없었던 장면이라 잊어버렸을 확률이 높은 장면이었죠 ^0^ 딸기케잌/ 으으음.... 개X 정도는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OTL 리니져스/ 신선하다기 보다는 특이하다는 표현이 제겐 옳습니다 %2B_%2B 그리고 무효화할 때는 약간의 진동과 함께 충격파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게 퍼져나간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요 ^^;;; 레크리드/ 으음... 일단은 정령이니 말이죠 -ㅁ-;; ReÐ-JαdE/ .....어감이 이상하잖습니까!! -ㅂ-;;; 雲鶴/ 앞으로 2주 남았습니다 ^-^ 안심하세요~ B.F/ 오오오.... 바, 밤 새지 마세요 -ㅁ-;;; 정말 곤욕이랍니다.... 여튼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0^ 폭주독자/ 검으로 변했다니까요 -ㅁ-;;;; 그리고 가는 겁니다~!!!!!!(어디로?) 타마르진/ ....사, 살려주세요 ㅠㅇㅠ 은영(恩鈴)/ 아하핫 성검이였습니다 %2B_%2B 전투법사매니아/ 넵, 그런 겁니다 ^-^ 약간의 복선이었죠~ 그나저나.... 신수를 바랬던 겁니까 -ㅁ-;; 白虎太帝/ 글쎄요.... 그 기능을 넣는 게 좋겠죠? ^^;; 미즈 팬 분들도 있으니 아하하핫... 봄의고양이/ 죄송합니다... 모두 저의 무능력 때문입니다 -ㅁ-;; 곧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즈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었습니다 %2B_%2B 후후후훗... ESPER/ 넵, 그런겁니다~ 전 이 때를 기다렸다고요 %2Bㅁ%2B 隱의joker/ 쓰고나니 리플이 있더군요 ^^;; 폴리모프 해제하면 당연히 무기는 사용 불가 그 때 이오스는 인벤토리에 얌전히 들어가죠 ^^;; 자, 그런 그렇고 전편의 아이오드의 연상 신....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더군요 -ㅁ-;; 이상해서 바꿀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렸는데 역시 쏟아지는 비난들 -_-;; 죄송합니다 속히 수정하겠습니다... 큼큼 그럼 전 급히 사라지겠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번 편에서 독자분들이 폭주할 듯 해서요 -ㅁ-;; 그럼 야심한 한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0&WTV1471013=392443002&WTV1392781=22842677&WTV1357910=45693&WTV1357911=2076418&WTV246810=1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필로그&WTV9172643=베놈의 침공 후 며칠이 지났다. 퀘스트 보상이다 복구다 뭐다 하며 바쁜 날들이 지나고 라이즌 안의 세계는 간만에 평화를 되찾았다. 휴러스트는 그런 평화로운 곳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리시나가 한눈에 보이는 절벽. 그에게 있어 이곳은 휴식처이자 추억의 장소였다. 휴러스트는 아리시나를 바라보다 하늘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자신을 받아준 아이오드 일행을 생각하였다. 휴러스트는 정작 그들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게 없었다. 같이 가자고 꼬신 그들도 퀘스트 보상 처리 때문에 그 날 이후로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언제쯤 만나려나….'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휴러스트는 잠시 멍하니 서있었다. 부스럭 얼마나 지났을까 갑작스레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휴러스트는 살짝 고개를 돌렸다. 그의 뒤편에 있던 수풀이 소리를 내며 흔들리더니 그 안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푸른 머리에 턱수염을 살짝 기르고 있는 멋진 중년의 사내였다. 휴러스트는 그를 보곤 약간 놀란 표정을 짓다 이내 미소를 지었다. "어이, 휴. 오랜만이다." "그래, 류. 오랜만이지." 푸른 머리의 사내, 용신이자 판타지 서버의 인공지능 중 하나인 류카르디안은 휴러스트를 보며 반갑게 인사하였고 휴러스트 역시 반갑게 받아주었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다가간 그들은 상대를 있는 힘껏 껴안았다. 그리고 잠시 뒤 떨어진 그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씨익 웃더니 오른손을 마주쳤다. 짝! "오! 벌써 와있었구만." 그 순간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이 그 목소리에 아까 류카르디안이 나왔던 곳을 바라보자 잠시 후 흰 수염을 길게 기르고 있는 인자한 얼굴의 노인이 나타났다. "오랜만이구려, 류, 휴." "오랜만이다, 캄." "오랜만이네." 천안의 현자이자 역시 인공지능 중 하나인 캄은 만면에 미소를 띄운 채 그 둘의 앞에까지 다가왔고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도 빙긋 웃어주었다. "그런데 왜 늙은이 모습이냐?" "마음에 안 드는가? 그럼 잠깐 바꾸겠네." 캄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몸을 한순간 빛이 휘감더니 잠시 후 멋드러진 은발을 가진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면 됐는가?" "…말투는 그대로구만." 여전히 늙은이 같은 말투를 쓰는 젊어진 캄을 보며 류카르디안이 중얼거렸다. 얼마간을 그렇게 서있던 그들은 이번엔 캄하고 포옹을 하였다. 그 진한 포옹에서는 깊고 깊은 우정이 느껴졌다. 서로를 마주보며 씨익 웃은 그들은 시선을 돌려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햐~ 여기도 정말 오랜만이네." "그렇군…." "그 때 이후 처음이지?" 저마다 공통의 추억을 떠올리는 그들. 그러던 중 류카르디안이 뭔가 생각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그런데 '내기'는 어떻게 됐지?" "그거야 당연히 내가 이겼지." "어허, 내가 이겼다네." 생각할 겨를도 없다는 듯 대답하는 휴러스트와 캄. 그들을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던 류카르디안은 헛기침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큼, 내가 내 입으로 이 말하긴 그렇지만…. 직접 보면 내가 이겼다고 인정하게 될 걸?" "웃기고 있네. 너야말로 인정하게 될 걸." "후후후, 자네들이나 헛소리 하지 말게나." 저마다 자신감에 가득찬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런 그들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그러던 그들은 다시 원래 표정을 되찾고 아리시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얼마 간의 침묵이 지났다. "결국… 막혀버렸군." "아아…." 류카르디안이 그렇게 말하자 휴러스트는 무감정한 얼굴로 짧게 동의를 표하였다. 류카르디안은 그를 힐끗 쳐다본 뒤 말을 이었다. "NPC들이 도와줬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 "……." 류카르디안의 물음에 휴러스트는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입을 열었다. "…네가 한 일이냐?" "아니. 난 결계를 지킨 것 밖에는 한 일이 없어. 캄, 너는?" "전혀 아니라네." "……." 그들의 대답에 휴러스트는 다시 침묵을 지켰고 류카르디안과 캄도 같이 침묵을 지켰다. "이번 일에는 너무 변수가 많았어." "…그러냐?" "무협과 과학 문명 쪽의 '녀석들'이 나타나리란 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NPC들이 직접적으로 도와줄 줄이야…." 류카르디안은 묵묵히 휴러스트의 얼굴을 지켜보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만큼 NPC들도 너처럼 이 세계를 사랑한다는 거겠지." "……." "아무리 기억을 지웠다곤 해도 유저들에 대한 경계심은 넣어줬었잖아. 거기에 반하여 유저들을 도와준 걸 보면, 그런게 아닐까…?" 휴러스트는 침묵하였다. 류카르디안은 그런 그를 보더니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렸고 이번에는 캄이 입을 열었다. "그리고…, 아이 녀석들이 이기리란 것도 예상했나?" "…아니,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했어." "하긴 3차 전직도 갓 한데다가, 네가 준 것들을 받은 가이아, 암연, 디스트로이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정말이지 대단한 녀석들이라니깐." "…그렇지." 캄은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다 문득 뭐가 생각이 난 듯 고개를 돌려 휴러스트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진짜로 이 세계를 파괴할 생각이었던겐가?" "……." 류카르디안도 궁금했는지 고개를 돌려 휴러스트를 바라보았고 그는 시선을 하늘로 옮기더니 잠시 뜸을 들였다. 얼마간 그렇게 있던 그는 이윽고 입을 열었다. "반은." "음?" 그의 말에 캄과 류카르디안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고 휴러스트는 말을 이었다. "그동안 암흑계에 있으면서 라이즌 세계를 관찰했어. 그 중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NPC와 유저들의 목숨은 가볍게 여기는 녀석들도 있었지. 그런 자식들을 보면 분노가 치솟아 오르고 당장 가서 죽이고 싶었지…." 휴러스트는 잠깐 인상을 쓰며 그렇게 말하다 다시 인상을 풀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아이 같은 녀석들도 있더라…. NPC들을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주고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며 이번에는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 그. "그걸 보며 '내가 하는 일이 진짜 옳은 일인가'라고도 생각해봤어. 일전에 아이랑 싸울 때 그 녀석이 했던 말처럼 라이즌이 폐기될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일을 그렇게 크게 벌였냐?" 빈정대는 류카르디안의 말에 휴러스트는 피식 웃더니 그를 돌아보았다. "내가 진짜 작정하고 일을 벌였다는 것처럼 보이려고." "…뭐?" 휴러스트의 말에 류카르디안과 캄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 둘의 표정을 본 휴러스트는 킥킥거리더니 말을 이었다. "마지막엔 내가 다 마무리하려고 했거든. 베놈이 자연스럽게 소멸한 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식으로. 뭐, 아이 녀석하고의 대결이 길어져서 실패했지만." "그, 그럼 진짜로 할 생각은 없었던 게냐?!" "반은 진심이랬잖아." 당황하며 캄이 그렇게 질문하자 휴러스트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하였다. 캄은 여전히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나머지 반은?" "장난." "…뭐시라?" "장난이라고. 이왕 이렇게 일을 벌여놨으니 허무하게 물러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아하하핫…." "……."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휴러스트를 보며 캄과 류카르디안은 입을 쩌억 벌렸다. 그 어이없는 대답에 이렇게 반응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리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들이 소리를 빽 지르려던 찰나…. "뭐라? 장난이라고?!!" "야, 야! 진정해! 좀만 더 들어…." "진정하긴 뭘 진정해?!! 빨리 가서 패도 모자랄 판에!!" 누군가의 외침과 다른 누군가의 말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들은 불안감을 느꼈다. 아주아주 커다란 불안감을. 그리고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러 명의 인영이 나타났다.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은 돌아가지 않으려는 고개를 힘겹게 돌려 그 일행을 바라보았다. "저, 저기…, 안녕?" "안녕은 개뿔. 안녕 못 하다." 전원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과 그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아르덴과 에린, 라이안. 그런 그들을 보며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은 식은땀을 흘렀다. 그런 그들을 보며 이마에 혈관 마크가 확연히 드러난 에일이 씨익 웃으며 말하였다. "어이, 휴러스트. 다시 한 번 지껄여봐. 장난?" "아니, 그게…." "이 자식아! 네놈 때문에 쓸데없는 고생을 했고 네놈 때문에 네 말대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낯부끄러운 대사를 날렸다!! 아, 지금 생각해도 쪽팔리네…. 그런데…, 이제 와서 장난? 진짜로 장난하냐?!!!" 험상궂은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에일. 그 박력에 휴러스트 일행은 크게 움찔하며 몸을 움츠렸다. 에일의 등에 매여있던 시아도 정령석의 빛을 발하며 분노를 표했다. 에일이 당장이라도 공격할 기세를 보이자 보다 못한 라폐인이 나섰다. "에일, 그렇게 흥분해서 될 일이 아냐." "앙?! 네놈은 왜 또 이러냐? 설마 한 패냐?!" "…머리 좀 식혀라. 내가 해결할테니." 에일을 뒤로 밀치며 앞으로 나오는 라폐인을 보며 그들은 약간은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흥분한 에일보다는 차분한 라폐인이…. "자, 지금부터 육하원칙으로 설명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헛소리하면 죽인다." 아리즈레이를 꺼내들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런 그의 뒤로 어둠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그의 오른쪽 어깨에 앉아 있는 어둠의 정령, 큐리와 왼쪽 어깨에 앉아 있는, 라폐인이 퓨리라 이름 붙인 빛의 정령도 짐짓 화가 난 표정으로 그들을 쏘아보았다. "그러니까…, 언제부터 들었어?" "처음부터 끝까지. 캄 할아…, 아니 캄 네녀석도 한 패였군 그래." 휴러스트의 물음에 역시나 화가 난 표정의 카차가 앞으로 나서며 말하였고 캄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보다 난 류카르디안 님이 여기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 말야." 마찬가지로 화가 난 표정의 아이오드가 앞으로 나서며 말하였고 류카르디안은 움찔하며 고개를 돌렸다. 아이오드의 뒤에서 날갯짓을 하며 떠있던 미즈도 에메랄드의 눈동자를 날카롭게 빛내고 있었다. "그! 러! 니! 까! 한 번 지껄여 보시지?" 마지막으로 제일 분노한 표정의 에일이 말하였고 휴러스트 일행이 살아날 길은 없어보였다. 그러던 그 때. "잠깐! 내가 먼저다." 익숙한 목소리에 여전히 화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런 그들의 눈에 그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분노의 오라로 몸을 휘감은 게마가 들어왔다.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스며든 분노의 기운을 느끼곤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길을 비켜섰고 게마는 휴러스트 일행의 앞에 섰다. "아, 아버지…?" "어이, 니들…. 내가 지금까지 뭘 하다 왔는지 가르쳐주리?" "……."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 채 입꼬리를 씰룩거리를 게마를 보며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그들의 바람과 관계없이 게마는 말을 이어나갔다. "이 퀘스트 처음 시작할 때 기억나냐? 싱크로율이 올라가 유저들이 위험해진 거 말야. 나 그 때 네녀석이 진짜로 작정하고 메이 자식이랑 작당한 줄 알았거든? 그래서 사람들 모아놓고 별 되도 안 하는 생쑈를 하고 말야. 아놔, 썅! 욕이 절로 나오네. 그 때만 생각하면 얼마나 쪽팔리는지 아냐? 아, 진짜 열받네!" "……." 박력있는 그의 모습에 아무도 말을 못 하고 있었다. 한참 말을 하던 게마는 땅바닥에 침을 뱉더니 신발로 문지르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런데 말야…. 일이 다 끝나고 보니까 이게 웬 일? 베놈하고 싸우다가 죽어서 한동안 정신 못 차릴 것 같던 사람들이 멀쩡하게 접속하네? 하이고~ 거기에 멍하니 있는데 부하 직원놈이 와서 전해주더라. '메이가 싱크로율 자체를 조작한 게 아니라 화면에 표시되는 수치만 조작한 거였습니다.' 뭐? 이런 썅!! 장난해?! 장난하냐고?!!" 쾅!! 쾅!!! 분노한 게마의 발길질이 땅을 때렸고 그 때마다 휴러스트 일행은 물론 아이오드 일행마저 몸을 움찔하였다. "거기다가 니들은 뭐? 장난이었다고?! 이런 썩어 죽을 것들을 봤나!!! 야, 이 시퀴들아!! 이때까지 계속 대화로 잘 타일러 주니까 누굴 호구로 아나?! 내가 실장만 아니었어도 회사 다 때려치고 느그들 다 박살냈을 거다!!! 한동안 가만히 놔뒀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오르네! 야, 덤벼!! 결판을 내보자, 앙?!!!" 이제는 검까지 뽑으며 전투 태세를 잡는 게마. 그에 휴러스트 일행은 뒤로 물러섰고 보다 못한 아이오드가 나섰다. "저, 저기…. 이제 그만 진정하시…." "진정? 너 같으면 진정하게 생겼냐?!! 그리고 니들도 마찬가지야. 그거 아냐? 내가 요새 들어 들었던 골치 아픈 일 중의 반이 네녀석들이 저지른 거다. 아놔, 처음에 네녀석이 드래곤 됐을 때도 저 새끼 깽판치겠구나 싶어서 나중에 사고치면 처리하려고 놔뒀더니, 어라? 그냥 인간으로 하네? 그래서 더 두고봤더니 뭔 이상한 무기를 만들지 않나, 괴상한 녀석들 모아서 파티로 행동하더니 가는 길마다 사고를 쳐, 거기다가 메인 퀘스트는 왜 이리 빨리 깨? 네녀석들이 아니었으면 3차 전직자가 대거 나와서 쉽게쉽게 해결했을 거 아냐?! 그런데 왜 빨리 깨서 지랄이냐?! 니들은 무슨 악의 근원이냐?!!!" 이번엔 아이오드 일행에게 불꽃이 튀었다. 쏟아지는 게마의 잔소리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움찔거렸고 휴러스트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이, 류…." "…엉?" "아버지…, 좀 날려버려." "……." 휴러스트의 말에 류카르디안은 잠깐 멍하니 있다가 한숨을 푸욱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있던 캄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역시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류카르디안이 여전히 난리를 피우고 있는 게마에게 다가가자 게마는 곧장 고개를 돌려 류카르디안을 쏘아보았다. "앙? 넌 뭐냐?! 한 판 붙자는 거냐?!!" "휴우…." 소리치는 게마를 보며 그는 다시 한숨을 내쉬더니 손바닥을 쫙 펴서 내밀었다. "응?" "머리 좀 식히시죠." 슈퍼어어어어엉!!!!!!! 그 말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대로 게마를 하늘 멀리 날려버렸다. "이 자식들아아─!!! 두고 보자아아아──!!!!!!!!!!" 마치 아무리 쓰려뜨려도 계속 등장하는 조연 악당같은 대사를 남기며 하늘 멀리 사라져 별이 되어버리는 게마. 아이오드 일행은 그런 그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제 어떡한다냐?" "도망쳐 다녀야지." "하아…, 미치겠군." 류카르디안과 캄, 휴러스트는 날아가는 게마를 보며 중얼거렸고 그 뒤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을 차리곤 휴러스트 일행을 보려는 순간. "아! 아까 '내기' 건에 대해서 말인데…." "말 돌리지 마, 짜샤!!!!"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리려는 휴러스트에게 에일이 소리를 질렀지만 그는 무시를 하며 말을 이어갔다. "당사자도 다 모였으니 결판을 내자고." "아아, 그래." "그거 좋겠구려." "뭔 소릴 하는 거냐, 늬들?" 알 수 없는 대화를 하는 그들을 보며 카차가 중얼거렸지만 그들은 그걸 무시하였다. 그리고 류카르디안이 걸음을 옮겼다. 그곳은 아르덴의 정면.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빙긋 미소지었다. "오랜만이다, 딸아." "…오랜만이에요, 아버지." 반갑게 인사를 하는 류카르디안과 그의 인사에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는 아르덴. 그리고 침묵이 그곳에 가라앉았다. 잠시 후. "따, 따알?!!!" "아, 아버지이?!!!" 라폐인과 카차가 그들의 대화에 뒤늦게 반응을 보이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오드는 입을 쩌억 벌린 채 마주보고 서있는 류카르디안과 아르덴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에 질세라 휴러스트가 에린을 향해 양팔을 벌리며 말했다. "에린아~~~♡" "아빠아~~~~~~♡" 그러자 에린은 기다렸다는 듯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그 모습에 에일 역시 입을 떠억 벌렸고 다른 일행들 역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캄이 라이안을 보더니 빙긋 미소 지으며 팔을 활짝 벌렸다. "라이안." "누구시죠?" "……." 단호한 라이안의 말에 이번엔 캄이 굳어졌다. 팔 벌린 자세 그대로 굳어져선 눈만 깜빡거리는 캄. "저, 저기, 라이안. 그래도 아빤데 인사 정도는…." "아~ 그러세요? 그런데 누구신데 그런 소릴 하시죠?" "…라이안, 호, 혹시 그 일 때문이라면…." "무슨 말씀이시죠? 강제로 수정 속에 가둔 일이라면 이미 잊어버렸습니다만?" "…역시 마음에 두고 있었구나…." 싸늘한 라이안의 말에 당황하는 캄. 그 어이없는 부녀상봉에 카차는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어이없는 표정만 지었다. 그렇게 세 부녀가 감격적인 만남을 갖고 있을 때 류카르디안이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내기'는 내가 이겼지?" "무슨 소린가? 내가 이겼지." "하! 웃기고 있네! 어딜 보나 나잖아!" 그 말을 하기 무섭게 캄과 휴러스트가 반박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저기…, 아버지? 그 내기 내용이라는게…?" "아, 그거 말이냐?"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아르덴을 보곤 류카르디안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하였다. "누구 딸이 제일 예쁘게 자랐나." "…네?" 류카르디안의 말에 아르덴은 눈을 깜빡거리며 반문하였고 다른 일행들 역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들을 무시하며 류카르디안은 자신만만한 어투로 말하였다.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우리 아르덴이 가장 예쁘지! 안 그러나, 아이?" "예? 에, 뭐…." "아, 아버지!" 갑작스런 그의 지적에 아이오드는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회피하였고 류카르디안은 당황하는 아르덴의 어깨를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봤지? 우리 아르덴의 승리다." "웃기는 소리!!" 그의 말에 에린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던 휴러스트가 반박하였다. 품에는 여전히 에린을 안고 말이다. "객관적인 말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우리 에린이를 봐라! 귀여움과 깜찍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섹시함과 아름다움이 고루 겸비된 모습으로 변신까지 가능하잖냐!!" "에헷♡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 아빠♡" 단호한 휴러스트의 말에 에린은 양볼을 감싸며 얼굴을 붉혔다. 그 모습에 에일은 시선을 돌리며 회피하였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휴러스트가 입을 열었다. "어떠냐, 에일? 네가 봐도 에린이가 최고지?" "……." 에일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듯 시선을 완전히 돌리며 침묵하였다. 그 모습에 에린이 볼을 부풀리며 에일을 노려보았고 휴러스트는 그 모습도 귀엽다는 듯 에린을 더욱 꼭 껴안았다. "잠깐 기다리시게." 갑자기 캄이 씨익 미소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모였다. 캄은 성큼성큼 걸어가 라이안의 옆에 서더니 살며시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런 거라면 우리 라이안이…." "알겠으니까 손 떼시죠." 냉정하게 캄의 손을 쳐내는 라이안. 그에 잠시 굳어져 있던 캄이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큼, 라이안. 이제 용서 좀 하려무나…." "강제로 수정 속에 가둔 주제에 말이 많군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안에서 얼마나 지겨웠는지 아십니까?" '지겨운 거 때문이었냐'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였지만 입 밖으로는 꺼내지 못했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던 캄이 이내 표정을 수습하며 입을 열었다. "그래도 그 덕에 저 녀석과 만날 수 있게 되었잖느냐?" "그, 그건…." 카차를 가리키며 캄이 그렇게 말하자 반박을 하려던 라이안은 이내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그 모습이 귀엽다는 듯 캄이 미소를 지었고 카차는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어이, 카차. 자네 생각은 어떤가? 역시 라이안이 최고지?" "예? 으음…, 예쁘긴 하지만…." 우물쭈물하며 카차가 그렇게 대답하자 캄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고 라이안은 얼굴을 더욱 붉혔다. "후후후, 하여간 우리 라이안은 등에 날개까지 있다고. 그게 얼마나 환상적인지 아는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아르덴은 팔방미인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지. 마법부터 가사일까지 못 하는 게 없지." "이 자식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안 되겠다, 에린아! 변신이다! 너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거다!!" 팔불출 아빠들의 딸 자랑이 시작되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딸 자랑을 해대는 세 명의 아빠들.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을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렇게 한참동안의 자랑 싸움은 너무 치져서 잠시 소강 상태에 이르렀다. "헉, 헉, 안 되겠다…." "하아, 그래, 하아, 이래가지곤 승부가 안 나…." "훅, 훅, 그럼 내기 내용을 바꾸자고." "뭐?!" 캄의 제안에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이 의문의 시선을 보냈고 잠시 숨을 고르던 캄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우리 시선으로는 각자의 딸이 예뻐보이니까 승부가 안 나잖나?" "그렇지." "그러니 내기 내용을 바꾸자는 게다." "그러니까 뭘로?" 그들의 물음에 캄은 엄지손가락을 뒤로 향하게 하여 아이오드 일행을 가리켰다. "누가 먼저 덮치나." "…오!" 그의 말에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은 감탄스런 표정을 지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움찔하였다. "앞으로 약 세 시간동안 19금 프로텍터를 풀테니 아르덴은 아이를, 에린은 에일을, 라이안은 카차를 각자 덮치는 거다. 물론 먼저 덮치는 쪽이 승리다." "오오!!" "네, 넷? 더, 덮치다뇨? 그, 그게 무슨…. 그, 그런…." "야호~☆ 에린이, 힘낼게요♡ 우후훗, 변신해서 하는 게 나으려나?" "무,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바보 아버지?!!! 내, 내가 왜 저 녀석을…!" 캄의 말에 감탄하는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그리고 당사자인 아르덴와 에린, 라이안은 각자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당사자인 아이오드와 에일, 카차는 몸을 크게 움찔하며 슬금슬금 뒤로 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장 아버지들은 각자의 딸에게 가 전의를 불태우며 말하였다. "알겠지, 아르덴? 일단 덮치는 거다! 말은 필요없다! 너라면 옷만 살짝 벗어주며 밀어붙이면 넘어올거다!!" "네, 넷?! 아, 아버지?! 더, 덮치다뇨…. 그러니까…, 그게…." "에린아, 무조건 넘어뜨려! 그리고 반항한다 싶으면 기절시키는 거야! 잘 할 수 있겠지?" "응! 아빠! 나 힘낼테니까 응원해줘~☆" "라이안, 네가 저 녀석 좋아하는 거 다 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마라. 바람끼가 좀 있긴 하지만 그럴수록 마누라가 잘 해야…." "허, 헛소리 하지 마세요, 바보 아버지!!! 나, 나는…." 말을 마치자마자 아버지들은 딸을 출격시켰고 목표물들은 동시에 다시 한 번 몸을 움찔하였다. "저, 저기…, 마스터…." "에헤헷, 주인님~♡" "주, 주인…. 그,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의미로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세 명이 그렇게 말하였고 반대쪽의 세 명은 뒷걸음을 쳤으며 그녀들 뒤의 세 명은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유일하게 안전지대에 위치한 세 명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니…. 그나저나 저 녀석들 진짜 고생이군." 라폐인이 그렇게 중얼거리자 갑자기 퓨리가 그의 볼을 톡톡 치며 그를 불렀다. 그가 고개를 살짝 돌려 바라보려고 하자 퓨리는 그의 볼에 몸을 밀착하더니…. 쪽♡ "…어라?"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큐리는 날아올라 퓨리의 정면에 섰고 퓨리는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볼에 더욱 기대었다. 그 모습에 큐리는 분노를 드러냈고 라폐인은 이 상황에 황당한 표정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이 휴러스트 일행과 한바탕 소동을 벌인 절벽 위. 이제는 석양이 지려하고 있던 때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젠장, 류 자식…! 그 자식들 잽싸게 사라졌잖아!!" 주위를 둘러보며 이를 가는 그는 바로 게마였다. 한창 분노를 터뜨리던 그는 자기보다 먼저 와서 석양을 바라보는 한 사람을 발견하였다. "응? 저 하얀 머리는…." "오, 왔네?" 그의 말에 그 남자가 뒤를 돌아보았다. 새하얀 백발에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아름다운 오드아이를 가진 메이는 게마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에 게마의 뚜껑이 확 열렸다. "너, 이 자식!!" 곧장 달려가 재빨리 멱살을 잡아올리는 게마. 그의 얼굴에는 짜증과 분노가 가득했다. "이 자식아!!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개고생했는 줄 아냐?!! 몇 대 맞을래? 아니다, 그냥 죽어라!!" "릴렉스~ 릴렉스~ 좀 진정하라고." 게마가 주먹을 치켜올리며 당장이라도 팰 듯한 자세를 취하는데도 느긋한 표정을 지으며 양손을 올려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메이. 그 태도에 게마는 더욱 이를 갈았다. "진정? 좆까!! 그딴 건 국어사전에서나 찾아봐!!!" "내 말 좀 들어봐. 내가 그렇게 한 건 그럴 이유가 있어서였어." "아앙?!! 3초간 시간을 주마. 간략하게 말해봐라." 아까 전에 휴러스트 일행에게 화풀이를 한 탓인지 조금은 가라앉은 게마의 말에 메이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거야 물론……, 장난☆" "죽어라, 개자식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먹을 내뻗는 게마. 그 모습에 메이는 급히 멱살을 풀고 몸을 틀어 공격을 피하였다.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농담도 못 해?" "죽고 싶냐?!! 내가 지금 농담할 기분으로 보이냐?!!!" "알았어, 알았어. 제대로 할게." 방긋방긋 웃으며 진정하라는 듯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던 그는 진심으로 하려는지 헛기침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우선 첫째. 유저들의 경각심을 일으킬 목적으로.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 해도 라이즌은 엄연히 게임이야. 그러니 죽을 때 기분은 더럽더라도 안심하고 죽을 수 있지. 이번 퀘스트는 그런 태도가 아닌 조금 필사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었잖아, 안 그래?" "그건…, 그렇지." 메이의 말에 게마는 조금 찝찝한 표정을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고 메이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런 상황인데 배신을 때리는 녀석들이 있더군. 그런 면에선 조금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 뭐, 좋게좋게 해결됐잖아, 아하핫." "네녀석이 그런 말을 지껄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게마의 말을 웃어넘기며 메이는 다시 입을 열었다. "두번째로는 약간의 착각 효과랄까?" "응? 뭔 말이냐?" "처음에 네가 말했잖아. 싱크로율이 높을수록 몸놀림이 부드러워지고 동작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다고. 그 때문에 유저들의 움직임이 조금이지만 부드러워졌어. 하지만 그 조금이 베놈들을 더 많이 막을 수 있는 힘을 주었지." "듣고 보니…." 게마는 메이의 말에 곰곰히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히 미리 시뮬레이터한 상황에서도 조금 무리라는 결과가 나왔는데다 가이아 길드원들이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오드 녀석들의 싸움에선 조금 실패이려나…? 적응을 하지 못한 탓에 다 힘겹게 이겼잖아." "…장난하냐? 도대체 제대로 성공한 게 없잖아!!" 게마가 소리를 버럭 질렀지만 메이는 왠지 모르게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검지를 내밀어 까딱거렸다. "정말로 중요한 건 세번째!" "세번째?" "그래! 그것은 바로…." 아까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어투로 말하는 그를 보며 게마 역시 침을 삼켰다. 잠시 뜸을 들이던 메이는 이윽고 그 입을 열었다. "장난이야." "……뭐?" "장난이라고☆ 아하하핫! 그래야 재밌잖아, 아하하하핫!!" 정말로 유쾌한 듯 웃는 메이를 보며 게마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봐도 진심인 것 같았다. 그리고 곧장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검집을 움켜쥐었다. "죽인다…! 이 새끼, 죽여버리겠어!!!" "후훗, 너무 험악한 표정 짓지 말라고♡" 그 순간 어느 새 게마의 앞까지 다가온 메이가 빙긋 미소를 지었다. 갑작스런 그 태도에 게마가 움찔하였고 메이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적당한 길이의 백발은 허리까지 닿을 정도로 길어졌고 원래 가늘던 얼굴선은 더욱 부드러워 졌으며 속눈썹이 길어졌다. 거기다 허리가 가늘어지며 가슴과 엉덩이가 커졌으며 몸의 선도 부드러워졌다. 그 모습을 본 게마가 경악하는 건 당연지사. "무무무무, 무슨 짓을 하는 거냐아?!!!!" "어머나~♡ 말 안 했었나? 나 예전부터 게마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닥쳐, 이 호모야!!! 빨리 원래대로 안 돌아올래?!!!!" "후훗, 너도 이 모습이 좋잖아?" 완연히 여자로 변한 메이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게마에게 밀착하였고 그는 눈에 띄게 당황하였다. "19금 프로텍터 풀었으니 즐♡기♡자♡고♡" "닥쳐어어어엇!!!!!!!!!!!!!!!!" 그리고 게마의 절규가 한동안 그곳에 울려퍼졌다. --------- 자, 이걸로 에필로그 1편입니다요 %2B_%2B .....내일이 시험인데 뭐하는 짓인지 -_- 내신따위, 쳇쳇쳇!! 어쨌든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풀어놓으니 기분이 후련합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아르덴을 살린 사람의 정체! 이제 아시겠죠? %2B_%2B 아, 그리고 아이오드의 연애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으신데... 2번째 에필로그에서 결판내는 수 밖에요 ^^;; 이제 한 편 남았다고 하니 뭐랄까.... 마음이 조금 뒤숭숭하네요 ^^;; 처음으로 완결내는대다가 장편이니까요 ^^;;; 아, 처음이 아니군요 -ㅁ-;; 이 이야기는 다음 주 후기에서 하겠습니다 ^^;;; 그럼 리플 답변으로~ ^0^ 리플 답변 잘보고가요~/ 넵, 그렇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shi/ 다음 편에 뻔히 예상하시는 사실을 밝혀드리겠습니다 ^0^ Blend/ ....어쩌다보니 Blend 님이 말씀하신대로.... 나가버렸습니다? -ㅂ-;;; 하늘과바다/ 아하핫... 대장정은 좀 거창하군요... ^^;; 여튼 감사합니다~ ^0^ :소년:/ 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군요 -ㅂ-;;; 浮雲/ 넵, 드디어입니다 ^^;; 너무 오래 끌었을라나요? 不老長生의꿈/ 으음... 그럼 제가 부족한 탓이겠죠 ^^;; 그리고 휴러스트는... 원래 멍청한 녀석이드랬죠 -ㅂ- 휴러스트 : 뭐?! 덤벼라, 또라이 산바람!!!!! 에필로체/ .....일단 에필로그에 등장은 했습니다만... -ㅁ-;;;; 다른 작품에 넣는 건 생각도 안 해ㅂ....(빠아악!!!) 미쳐버린무열/ 아하핫...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간 허접한 글 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0^ 조타로/ 죄죄죄죄죄죄죄죄죄죄, 죄송합니다아아!!!!!!!!! 제가 정신이 약간 나갔었나 봅니다!! 조타로 님의 댓글을 놓치다니요!! -ㅁ-;;;;;;;;;; 막판인데 이런 꼴을 보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으음.... 그래도 형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 그리고 바가지를 긁히면.... 강하게 사시는 겁니다 -_- 안 그러면... 재탕이라도 할 수 있게 텍스트본이라도 보내드릴까요? -ㅂ-;;; 루이넨/ 댓글 안 쓰셔도 괜찮습니다 써봐야 저의 헛소리(?)만 들으실텐데요 ^^;;; 그리고 스토리 칭찬을 해주시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ㅠ-ㅠ 그동안 허접한 글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민들레꽃말/ 아, 그렇습니까? 반갑습니다~!! 또 하나의 초기 독자분을 찾아냈군요 ㅠ-ㅠ 다른 작가님들과 차이가 있는 것은 제 정신 세계가 그만큼 오묘해서 입니다 ^^;;;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이 말은 다음 편에 드려야 하는데 말이죠 ^^;; 이그드란/ 후후훗, 과연 라키는 어떻게 됐을까요 %2B_%2B 허접한 글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에필로그가 기대에 미치길 바랍니다 ^^;; 우웅졸려/ 대, 대박이라뇨 ^^;; 좋은... 의미로겠죠? ^^;;;; 2부는.... 으으음... 계획에 없습니다 -ㅁ-;;;; 그리고 시험 크리라.... 망하지 않기만 바래야죠 ^-^ 레크리드/ 2, 2부는 계획에 없을 뿐더러 무리입니다요 -ㅁ-;;;; ㄴr만의ㅅr랑/ 다, 당연히라뇨!! 계획에 없습니다요!! -ㅁ-;;;; 대신 다른 글을 쓸테니 봐주세요 ㅠㅇㅠ ★키아★/ 무리입니다... 벌여놓은게 많아요(응?) -ㅁ-;;; 어쨌건 다른 글을 쓸 예정이랍니다 ^^;; †실버ㆀ레인†/ 아하핫... 저도 아쉽다는 생각에 새 모습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버렸습니다 ^^;; 그리고 아르덴 등장했습니다~ ^-^ 선무검존/ 저, 저기.... 무리라니까요 -ㅁ-;;;;; 死神燒滅/ 으으음.... 그런 느낌이 드셨다니.... 역시 실력 부족이군요 OTL 그리고 신은 게마에게 보상을(응?) 환상신/ .....2부 얘기겠죠? -ㅁ-;; 거듭 말씀드리지만 2부 계획 없습니다요~ 봄의고양이/ 으으음... 그런 아쉬움이 남으셨군요 -ㅁ-;; 큐리의 언니, 퓨리는 등장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B_%2B 그리고 그 친구분께 제가 무능력한 거라고 잘 타일러 주세요 ^^;;; 세라피/ 재미있다는 말이 제겐 가장 큰 칭찬이라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眞月白狼/ 아하핫.... 저... 미움받는 건가요? ^^;; 허접한 작품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다음 작품 얘기는 후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카초키/ 으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솔직히 고민 중이랍니다 rule/ 구상은 이미 다 해놓았습니다 아이오드 구상할 시간에 그 짓을 해서 문제였죠 -_-;; 어쨌든 다음 작품 이야기는 후기에서~ ^0^ 때-때-로-흐-림/ 음음.... 그렇군요... 정령화라....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가물가물하군요 -ㅁ-;; 피그파이터/ 허, 허무한가요? 으으음...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ㅠ-ㅠ 내마음가는대로/ 찾아보면 제 글보다 재밌고 알찬 소설이 많답니다 ^-^ 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필명小笑/ .......저, 저기.. 그렇게 단정지으시면... -ㅁ-;;;; DarkLessWarm/ 아하핫.... 에필로그를 보시고 나서 뭘 하실런지... -ㅂ-;; blue드래곤/ 웃, 그렇게 되는 걸까나요? ^^;; 그간 허접한 소설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임파첸스/ 제 글보다 재밌고 흥미있는 소설은 넘쳐나요 %2B_%2B 그리고 속편이라.... 왜들 그리 닥달하시는지 -ㅁ-;;; 테크노/ 도둑고냥이 양은 그냥 자기 거라 생각한 게 아닐까요? 거기다 추억도 담겨있으니 말이죠 ^^;; 그리고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에 역시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제가 무능한 탓이죠 뭐... -ㅁ-;; 어쨌건 설명하자면 아이오드가 자연검을 쓰지 않은 것은 간단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 제가 싸움을 묘사할 때 조금 긴박하고 빠르게(보기에 안 그러셨을지 몰라도) 묘사했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술은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 큰 마법을 쓰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에일 같은 경우는 시아의 희생이라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그레인과 루레인, 평범한 시아로 싸우는 장면은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그 후에 사용한 기술도 바람이 강화된 관계로 그런 기술만 사용했고요 ^^;; 그리고 용신기는 아이가 360을 달성하고 나서 받은 기술이랍니다 ^-^ 그리고 메이는 게마한테 이상한 짓(?)을 하고 있고요 아르덴을 구한 인물은 보시면 아시듯이 류카르디안이었답니다~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 隱의joker/ 후후훗... 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그 때는 소설 속의 인물과 융합(!)을 해서 극복을 합니다... 쓰고나면 2배의 타격이... -_-;;; 白虎太帝/ 자연검에 대한 이야기는 테크노 님께 말씀드린 것을 참고해주세요 ^^;; 그리고 휴러스트는... 스토리상 못 죽였습니다(응?) ^-^ ESPER/ 재밌게 읽으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 그리고 신의 무구들은 전에 말한 적이 있는데 검, 창, 활, 지팡이, 단검, 도끼, 메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과 창, 활 이외에는 이름도 생각한 적 없습니다 -ㅁ-;;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 글보다 훌륭하고 재밌는 소설들은 많답니다 %2B_%2B 그간 허접한 소설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0^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리니져스/ 감사합니다~ 재미있다는 말이 제겐 가장 큰 칭찬이죠 %2B_%2B 그리고 후속작이라면... 다른 글을 말씀하시는 거죠? 다른 분들처럼 2부가 아니고요 아하하하하하 ^^;;;; JomBiZzang/ 다음 글들은 후기 때 밝힐 예정이고요 그동안 허접한 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꽉꽉이/ ......큼큼, 검열 관계로 넣지 못했습니다 ^^;;; 딸기케잌/ 네, 넷?! 요, 용서라뇨? 서, 설마 무슨 짓을 하려거나...는 아니겠죠? ^^;;;;; Ψ魔皇Ψ/ 기대에 미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 슈아드/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재미있다는 말은 제게 가장 큰 칭찬이랍니다 ^-^ 폭주독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군요 ^^;; 그리고 그간 허접한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0^ 사탄。/ 저, 저기.... 10분의 2나 5분의 1이나 똑같....흡!!! .......실언이었습니다 잊어주시고요 -ㅁ- 다음 글의 이야기는 후기에서 하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말들은 역시 깨져보이는구요 아하핫.... 하얀유리병。/ 다음 글에 대한 이야기는 후기에서 자세히 하겠습니다~ ^0^ 루스페리오/ 80편쯤에서.... 끊겼었나요? -ㅁ-;; 기억에는 없지만... 한 번 알아봐야겠군요 어쨌건 선작 취소 안 하신 거 감사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그, 그랬나요? -ㅁ-;;; 죄송합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 여기시고 사뿐하게 넘어가주십시오 (--)(__)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왠지 리플에 아쉬음이 묻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건 착각이려나요 아하핫 ^^;;; 나무늘보♣/ 으으음.... 3년 정도 흘렀는데 빨리라 하시면... ^^;;;; 그리고 그동안 허접한 글 보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0^ 천외무천/ 아하핫,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 제겐 재밌다는 말이 가장 큰 칭찬이랍니다~ ^0^ 그럼 다음 주에는 두 번째 에필로그와 함께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후기에는 아이오드에 관한 이야기들과 신세한탄, 산바람의 맛이 간 생활(?) 등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2B_%2B 그와 더불어 투표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니 꼭 봐주세요 %2Bㅁ%2B 그럼 다음 주! 진짜 마지막 편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신 분들 모두들 고맙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1&WTV1471013=396507580&WTV1392781=22957792&WTV1357910=45693&WTV1357911=2086882&WTV246810=1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필로그&WTV9172643= 새빨간 하늘이었다. 석양이 지고 있어 하늘은 물론 구름까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름답게 펼쳐진 붉은 하늘. 그 하늘을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런 하늘로 갑자기 뭔가가 솟아올랐다. 검붉은색의 두 물체, 아니 두 생물은 날개를 펄럭이며 재빨리 날아올랐다. 그것은 와이번이었다. 보통의 와이번과는 뭔가가 달랐다. 그런 와이번들의 뒤를 쫓아 검푸른색의 커다란 와이번이 날아올랐다. 그리고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도망치던 두 검붉은 와이번들은 안 되겠는지 갑자기 급강하하며 절벽 사이로 들어갔고 검푸른 와이번 역시 그 뒤를 따랐다. 검푸른 와이번이 적들을 향해 푸른색의 브레스를 마구 쏘아댔다. 한 마리는 용케 피하였지만 다른 한 마리는 온몸에 브레스를 직격으로 맞으며 절벽에 쳐박혔다. 남은 검붉은 와이번이 이번에는 아래로 가던 방향을 틀어 앞쪽을 향해 날아갔고 검푸른 와이번 역시 급히 방향을 바꾸어 추격하였다. 그 때 검푸른 와이번의 등에서 한 인영이 일어섰다. 등허리까지 오는 잿빛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고 까무잡잡한 피부와 긴 귀를 가지고 있는 다크 엘프였다. 그는 풍압 속에도 균형을 잡으며 서있었고 검푸른 와이번이 날갯짓을 하며 속도를 높혔다. 순식간에 검붉은 와이번을 따라잡으며 위쪽을 장악하였고 그 순간 그가 뛰어올랐다. 위쪽을 장악했던 검푸른 와이번은 한 번 더 날갯짓을 하며 속도를 높이며 앞으로 뛰쳐나갔다. 공중에 떠있던 그는 양팔에 달린 하얀 것을 분리하였다. 접혀져 있던 그것들은 펴지며 활 모양을 이루었고 그는 그것들을 교차하여 X자 모양의 활을 만든 뒤 곧장 아래를 겨누며 활시위를 당겼다. 순간, 그의 상체가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정지되었고 그 화면에는 날카로운 눈을 한 다크 엘프의 모습과 그가 들고 있는 활에 빛의 화살이 모이는 장면이 비춰졌다. 잠시 후 다시 화면이 움직이며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그 빛의 화살은 수십 갈래로 갈라져 검붉은 와이번의 몸을 강타하였다. 그 와이번은 곧장 추락하였고 떨어지는 다크 엘프를 검푸른 와이번이 감속하며 안전하게 받아내었다. 그리고 그 와이번이 다시 날갯짓을 하며 절벽 사이를 빠져나오자 이번에는 커다란 공간이 펼쳐졌다. 그곳에서는 엄청난 수의 몬스터들이 있었는데 누군가들과 싸우고 있었다. 문제는 그 누군가들이 소수였다는 것이다. 갑자기 화면이 줌되며 한 사람을 비춰주었다. 짧은 파란 머리를 가지고 몸에는 간편한 갑옷을 걸치고 있는 그는 한손에는 붉은 도와 다른 손에는 그와 닮은 푸른 도를 들고 몬스터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또 등에는 왠 커다란 검이 메여져 있었다. 때로는 붉은 선이 또 때로는 푸른 선이 공중에 수놓이며 몬스터들이 차례차례 소멸하였고 다시 그들 틈으로 돌진하려던 때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다시 화면이 정지하였다. 푸른 머리의 사내는 씨익 웃으며 곧장이라도 두 도를 휘두를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면이 움직이자 곧장 돌진하여 수많은 몬스터들을 날려버렸다. 그 뒤 갑자기 두 도를 땅에 박더니 등에 메여져 있던 커다란 검을 들었다. 순간 검에 박혀있던 회색의 보석이 빛을 냈고 주위의 바람이 모이는 듯 하였다. 그는 곧장 검극을 자신에게 몰려오는 몬스터쪽으로 향했고 갑자기 커다란 바람이 쏘아져 나갔다. 그와 동시에 화면이 흔들리며 몬스터들이 사방으로 비상하였고 화면은 그 바람에 쓸리듯 날아오르더니 또 다른 사람을 비춰주었다. 온몸을 둘러싼 황금빛 갑옷이 빛을 발하였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 했으며 태양의 문양이 새겨진 방패는 몬스터들의 공격을 충실히 막았다. 방패로 방어하고 검으로 몬스터를 묵묵히 베어나가는 그. 그 동작에서는 절도가 느껴졌다. 순간 발을 내딛으며 검을 휘두르려던 자세 그대로 화면이 멈췄고 그의 모습이 비춰졌다. 얼굴의 반 이상 가린 투구 사이로 이지적이고 날카로운 눈이 번뜩였고 멈춰있는 화면이었지만 검은 당장 앞을 가를 듯 하였다. 화면이 움직이자 휘둘러진 검에 앞의 몬스터가 맥없이 쓰러졌고 주위의 몬스터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그러자 사내는 한순간 눈을 번뜩이더니 온몸에서 엄청난 빛이 쏘아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뭔가가 몇 번 번뜩였고 빛이 줄어들자 위에서 그 전체를 비추던 화면에는 처참히 쓰러진 몬스터들이 비춰졌다. 사내의 몸에는 상처 하나 없었으며 다음 상대를 찾아 발돋움을 하였다. 화면도 움직여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곳은 조금 솟아있는 언덕이었는데 그곳에 푸른 로브를 입은 여인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의 지팡이를 들어올리며 눈을 감은 채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둘러싼 몬스터는 서서히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다. 순간 지팡이의 끝에 있던 보석이 빛을 발하였고 그녀는 곧장 지팡이로 땅을 찍었다. 그 때 화면이 멈추며 그녀를 비춰주었고 푸른 빛으로 휩싸인 그녀는 풍압에 의해 머리카락이 살짝 휘날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화면이 움직이자 그녀를 중심으로 푸른 파동이 번져나갔다. 그 빠르게 범위를 넓히는 파동은 곧장 몬스터들을 덮쳤고 그 파동에 닿은 몬스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녀가 다시 지팡이를 들어올린 뒤 몇 바퀴 돌리며 바닥에 그 끝을 찍자 얼어붙었던 몬스터들이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를 지나 화면은 다시 이동하였고 몬스터들의 머리를 지나 한 곳을 비춰주었다. 그곳에 있는 사람은 짧은 머리에 매끄럽게 살짝 탄 피부를 가진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무런 무기도 들지 않은 맨몸으로 몬스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그녀의 주먹과 발길질에 나가떨어지는 몬스터들. 그리고 그녀의 주먹이 진홍색의 기운에 휩싸였고 그녀는 힘차게 내지르려 하였다. 그 순간 화면이 멈추며 당장이라도 주먹이 적을 가격할 것 같은 힘찬 그녀의 모습이 화면 가득히 채워졌다. 다시 화면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주먹에 맞은 몬스터들은 저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온몸에서 진홍색의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하더니 아까보다 더욱 강력한 위력으로 몬스터들을 쓸어갔다. 화면은 몬스터들 틈을 헤치고 들어가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불길이 사방에 자리잡고 있는 곳. 그곳의 중앙에는 자기 키보다 더 큰 지팡이를 든 검붉은 로브 차림의 남자가 서있었다. 동그란 안경을 쓴 그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주문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그를 둘러싼 불길 때문에 몬스터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를 가는 불이 감싸기 시작했고 수많은 고대문자들이 허공을 수놓았다. 화면이 멈추며 그 환상적인 광경을 비춰주었고 잠시 후 화면이 다시 움직이자 수많은 고대문자들이 지팡이 속으로 빨려들어갔고 지팡이는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그 지팡이를 땅에 내려찍자 화면이 흔들리고 땅이 갈라지더니 시뻘건 용암을 토해냈다. 그 용암에 몬스터들은 녹아내렸고 화면은 그곳을 피해 날아올라 이동하였다. 다음으로 비춰준 곳엔 가죽 갑옷을 입은 여인이 있었다. 그녀가 들고 있는 무기는 새하얀 창이었다. 그녀는 여유로운 얼굴로 몬스터들을 상대해가고 있었다. 창으로 찌르고 그대로 던진 뒤 그 휘두르는 힘으로 다른 몬스터의 공격을 막았다. 그리고 곧장 찌르려할 때 화면이 정지되며 그녀의 모습을 비춰줬다. 얼굴에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띈 그녀는 너무나 당찬 모습이었다. 다시 움직이는 그녀는 곧장 앞의 몬스터를 찌른 뒤 발로 차 창을 빼내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몰려드는 적을 보며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은 뒤 자세를 낮추었다. 그러자 창끝에 빛이 모여들었고 그녀는 망설임없이 그것을 쏘았다. 커다란 빛이 몬스터들을 관통하였고 그곳엔 하나의 길이 만들어졌다. 화면은 그 길을 따라 가다가 방향을 틀어 몬스터들이 몰려있는 곳을 비춰주었다. 그곳엔 아무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려던 찰나 한 몬스터의 머리 위에 누군가 나타났다. 웨이브진 흑발에 몸에 달라붙는 검은 옷을 입은 그녀는 조용히 그 위에 서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존재를 깨달은 몬스터들이 공격하려던 찰나 그녀의 모습이 또 사라져버렸다. 그 후 갑자기 몬스터들이 온몸에서 피를 뿜어내며 쓰러졌고 화면은 이동하여 조금 떨어진 곳의 조그만 공간을 비춰주었다. 그러자 그곳에 나타나는 여인. 화면이 정지하였고 단검을 든 채 자세를 낮춘 그녀의 모습이 비춰졌다. 복면을 쓴 채 차가운 눈을 빛내고 있던 그녀는 화면이 다시 움직이자 순식간에 사라졌고 주위의 몬스터들은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그 피들 사이로 통과하며 화면은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그곳엔 대형 몬스터들이 뭔가를 둘러싸곤 경계하는 모습이 비춰졌는데 그 중앙에 한 사람이 있었다. 적당한 길이의 흑발과 날카롭게 빛나는 붉은 눈을 가진 그는 묵묵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다 돌연 발검 자세를 취하며 몸을 낮추었고 그 모습에 몬스터들은 더욱 경계를 하다가 그를 향해 동시에 달려들었다. 순간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멈추었고 붉은 눈을 차갑게 빛내는 그가 화면을 채웠다. 그리고 화면이 움직이며 몬스터들은 더욱 거리를 좁혔고 이윽고 그의 손이 움직였다. 아니 잠깐 흐릿해졌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어느 새 검을 집어넣고 있는 그와 몸에 일자의 커다란 상처가 나며 뒤로 물러서는 몬스터들. 그리고 그는 온몸에서 붉은 기운을 뿜어내며 몬스터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화면은 다시 몬스터들 사이로 지나가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가는 도중 하늘로 몬스터 몇 마리가 비상을 하였다. 그들이 날아온 방향에는 짧은 은발에 근육질 몸을 가진 사내가 몬스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은색의 기운으로 휩싸인 주먹과 발로 공격을 하였고 몬스터들은 맥을 못 추었다. 돌연 그가 공격을 멈추더니 갑자기 변화가 일어났다. 몸집이 커지며 온몸에서는 털이 솟아났고 주둥이가 길어졌으며 손톱과 발톱이 날카로워졌다.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을 마친 그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고 그 떄 화면이 정지되며 늠름한 야수의 모습을 비추어주었다. 다시 화면이 움직이자 그는 곧장 몬스터들 속으로 돌진하였다.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에 몬스터들은 맥없이 쓰러져 갔다. 그리고 화면은 그곳을 뚫고 이동하더니 절벽을 비춰주었다. 그 절벽을 빠른 속도로 올라가자 그곳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 왠지 모르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그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멈췄다. 귀여운 외모에 양쪽의 조금 올려 리본으로 묶은 그녀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다시 화면이 움직이자 그녀는 살며시 입을 열었다. 그 순간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가슴에 양손을 모은 채 애처로운 얼굴로 노래를 부르는 그녀. 그 노래가 다할 때쯤 그녀의 위로 뭔가가 지나갔다. 화면은 그것을 따라 움직였다. 그것은 다름아닌 날개가 달린 사람이었다. 하나로 묶은 금발을 휘날리며 날개를 펄럭이는 사내. 입가엔 미소를 띈 채 하늘을 나는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잠시 멈추었다 다시 움직였다. 그는 곧장 몬스터들 위로 날아가더니 활을 꺼낸 뒤 세 개의 화살을 동시에 활시위에 걸었다. 눈빛이 날카로워지더니 그는 곧장 화살을 쏘았고 푸른 기운에 휩싸인 화살들은 그대로 몬스터들을 꿰뚫며 폭발하였다. 그는 화살을 몇 발 더 쏘았고 화면은 화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다시 몬스터들 위를 지나쳤다. 그리고 도착한 곳엔 많은 수의 몬스터들이 한 사람을 상대로 다가가지 못하고 경계만 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 중간에는 커다란 양날 도끼를 든 수염이 덥수룩한 건장한 사내였다. 그가 기합성을 지르며 발로 땅을 찍었고 그런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었다. 다시 화면이 움직이며 한 번 더 발로 땅을 찍었고 주변의 몬스터들은 몸을 움찔하다 한 마리를 필두로 전체가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그의 도끼가 한 번씩 휘둘러질 때마다 몬스터들은 세네마리씩 날아가버렸고 순간 도끼가 붉게 달아오르더니 한꺼번에 십여마리의 몬스터들을 날려버렸다. 그 모습을 비춰주던 화면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더니 붉은 하늘을 잠시 비춘 뒤 하강하였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엘프 여인이 기다란 은색의 봉을 들고 있었다. 그녀 주위에는 불의 정령 카사가 작은 날갯짓을 하며 귀엽게 빙빙 돌고 있었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싼 몬스터들을 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었고 카사는 곧장 봉 속으로 들어갔다. 순간 봉이 붉게 타올랐고 그에 몬스터들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그녀가 봉을 휘두를 때마다 불꽃이 터져나가며 몬스터들이 쓰러졌다. 얼마간 봉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몬스터들을 상대하던 그녀가 돌연 봉을 잡은 양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카사가 빠져나오더니 사그라들며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물이 솟아오르더니 여인의 형상을 갖추었다. 그 물의 여인은 봉을 든 여인을 살며시 안았고 다시 물이 되더니 그 물은 그녀의 몸을 뒤덮는 갑옷을 이루었다. 그녀는 물로 쌍검을 만들며 손에 쥐었고 그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그녀는 싱긋 미소를 지은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몬스터들 사이로 파고들어 쌍검을 휘둘렀다. 휘둘러지는 쌍검과 함께 갑자기 화면의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순식간에 몬스터들을 헤치고 나가 도착한 곳엔 두 여인이 있었다. 한쪽의 여인은 검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 거기에 검은 갑주를 입고 있었고 다른쪽의 여인은 하얀 머리카락에 하얀 눈동자, 거기에 하얀 갑주를 입고 있었다. 둘 다 놀라울 정도로 새하얀 피부에 갑주의 모양이 같았고 색깔이 다른 랜스와 방패를 들고 있었다. 그녀들의 모습은 색깔만 다를 뿐 모든 것이 똑같았다. 등을 맞대고 있던 그녀들을 순간 동시에 정면을 향해 달려가더니 몬스터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마치 거울에 비친 듯 똑같은 자세와 똑같은 공격을 하며 몬스터들을 압도하였다. 그러다 갑자기 뒤로 물러서며 다시 등을 맞댄 그녀들을 같은 자세로 랜스를 내밀었다. 그곳에 모여드는 검은 빛과 하얀 빛. 그 빛들은 동시에 폭발하며 사방을 가득 채웠다. 화면은 검은 빛과 하얀 빛이 반반으로 나뉘어져 비춰지고 있었다. 갑자기 그 빛들이 교차하더니 그대로 검은 빛과 하얀 빛의 깃털이 되어 흩날렸다. 다시 배경을 비춰주는 화면에는 절벽의 모습과 함께 검은 깃털과 하얀 깃털이 아름답게 흩날리고 있었다. 절벽을 따라 올라가자 그곳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 무감정한 눈을 한 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녀의 등에는 날개 한 쌍이 있었다. 하지만 오른쪽은 검은 색, 왼쪽은 하얀 색으로 아름답지만 어딘가 균형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모습은 그녀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순간 그녀가 두 날개를 펄럭이자 화면은 절벽을 따라 급강하를 하였다. 절벽 아래에는 그곳을 둘러싼 몬스터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 레드 와인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귀여운 외모의 여자 아이는 몬스터를 보고도 두렵지 않은 듯 생글생글 웃고만 있었다. 그 때 갑자기 검은 기류가 그녀를 감싸더니 잠시 후 폭발하듯 사방으로 흩어지며 사라졌다.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여자 아이가 아닌 성인 여자였다. 매혹적인 붉은 눈과 가죽 옷으로 감싼 매력적인 몸매. 그녀는 붉은 입술을 살짝 핥으며 몬스터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고 곧장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몬스터들을 휩쓸었다. 화면은 마치 청룡열차를 타듯 한 바퀴를 크게 돌아 다시 몬스터들을 비추어 주었다. 몬스터들은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범위를 넓게 잡은 채 그 안으로 다가갈 생각을 못 하는 듯 꼼짝 못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조금씩 휘날리는 금색의 머리카락과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외모. 도저히 전장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녀는 그곳에 고고히 서있었다. 입가엔 살며시 미소를 띈 그녀는 고개를 돌려 몬스터들을 바라보았고 그 시선에 몬스터들은 몸을 움찔하였다. 그러다 안 되겠다는 듯 대장격으로 보이는 몬스터가 괴성을 지르며 먼저 달려들었고 그 뒤를 다른 녀석들이 따랐다. 수많은 몬스터들을 보고도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는 그녀는 오히려 더욱 미소를 짙게 지으며 눈을 빛냈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에 생겨나는 수많은 흰 빛의 구. 그 구들은 곧장 사방으로 퍼지며 몬스터들을 말그대로 쓸어버렸다. 처참히 무너지는 몬스터들을 지나 화면은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한 번 더 비춰주며 지나갔고 다른 곳을 비춰주었다. 그곳은 아까와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몬스터들은 그 가운데 있는 사람의 분위기가 아니라 거부감이 느껴지는 그 힘에 앞으로 못 나가고 있었다. 몬스터들의 가운데 있던 소녀는 말 그대로 새하얬다. 몸을 둘러싸고 있는 옷과 맑은 눈동자 속에 비춰진 마음마저 말이다. 그녀는 조용히 무릎을 꿇더니 두 손을 공손히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순간 터져나오는 환한 빛. 몬스터들은 기겁하며 뒷걸음질을 쳤지만 빛은 순식간에 확장을 하여 사방으로 퍼져 몬스터들을 소멸시켰다. 밝은 빛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점차 시야를 되찾자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한 사람이 서있었다. 석양 때문에 붉게 물든 금발과 하얀 망토를 휘날리는 그의 뒷모습은 기묘한 분위기를 담고 있었다. 그런 그의 왼쪽 허리춤에는 역시 붉게 물든 새하얀 검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참 석양을 바라보고 있던 그가 서서히 고개를 돌렸고 그의 얼굴이 드려나려 할 때쯤 갑작스레 그의 몸에서 황금빛이 터져나왔다. 황금빛이 걷히고 다시 화면이 비춰준 것은 다름아닌 골드 드래곤. 그 위엄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골드 드래곤은 몸을 움직여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더니 입을 쩌억 벌렸다. 그 가운데 거대한 기운이 응축하더니 곧장 화면을 향해 쐈고 화면은 곧장 거대한 황금색 기운으로 뒤덮혔다. 그리고 그 위로 '라이즌'이라는 문구가 멋진 글씨체로 새겨졌다. 잠시 뒤 그 아래에는 '그 환상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또 다른 멋진 글씨체로 새겨졌다. "……." 그 장면들을 끝까지 본 이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다. 마치 커다란 충격을 받은 듯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멍하니 커다란 화면만 주시하고 있었다. 그 옆에 팔짱을 끼고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던 사내는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아무리 내가 감독, 연출을 맡았어도 이렇게 멋질 줄이야, 푸하하하!!!!" 그의 자화자찬에 모두는 그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저 말만 안 했으면 진짜 멋졌을 건데." "그러게 말이다." "저 입방정 어떻게 안 되나?" "한심해." "저래갖고 실장 해먹겠나." 연이어 쏟아지는 비탄에 그 당사자인 게마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그에 대해 까는 것을 그만두고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후훗, 꽤 멋지게 나왔다~" 활기차게 말하는 것은 리사. 그녀는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너는 그래도 예쁘게라도 나왔지. 나는 뭐야? 남자같이 나와버렸다고." 한숨을 푸욱 내쉬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 "아, 아냐. 그래도 진짜 멋있었어." 옆에 있던 에이사는 급히 손을 내저으며 부정하였고 트린은 더욱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나도 일단은 여자라고…. 나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여자 애들은 도대체 뭐냐고…." "아, 그, 그건 그러니까…." "에이, 좋게좋게 생각해. 너도 여자같은 남자 만나면 되잖아." "싫어!" 방긋방긋 웃으며 태연하게 말하는 리사의 말에 트린은 급히 부정을 하였고 에이사는 안절부절 못하고 눈을 계속 깜빡였다. "그런데 출연료는?" 라키는 눈을 빛내며 게마를 바라보았고 그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보다 빨리 카일드레일 내놔! 촬영 때문에 빌려간 거잖아!" 그 옆에서는 밀리아가 라키가 든 카일드레일을 뺏으려하고 있었다. "한 번 준 걸 빼앗으려 하다니! 정말 치사하구나!" "웃기지마! 빌려준 거 잖아! 빌! 려! 준! 거! 그리고 그 말투 닭살 돋으니까 하지마." "쳇, 쫀쫀하기는." 시가 1억을 호가하는 물건을 가지고 라키가 생떼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가르사드가 한 마디 하였다. "우리 선생님은 얼굴에 철을 몇 판 깔았을까?" "국회의원하고 맞먹을 듯." 그렇게 대답한 건 세르샨시르였다. 옆에 있던 아스탄은 그 말을 듣곤 킥킥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잘 하면 더 많을지도…." "늬들 거기서 뭔 이상한 소리를 쫑알거려?" "빨리 내놓으라니까!" 그들의 뒤에 위치한 랄크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그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신창이라…, 신부(神斧)는 없으려나…?" 그러자 옆에 있던 카차가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하였다. "전에 들은 바로는 있다고 알고 있어요." "오! 그래? 당장 찾으러 간다!! 나는 자랑스러운 털보 용병단!의 단장이니까, 하하하하핫!!!" 곧바로 기운을 맘껏 발산하며 도끼를 쳐드는 랄크. 그 모습을 황당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그의 어깨를 누군가 톡톡 쳤다. "응? 라이안? 왜 그래?" "그…, 저기…." 평소와는 다르게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리는 라이안. 그러던 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용기를 내서 말하였다. "저, 저기… 내 모습 어땠어? 이상하…지 않았어?" 그렇게 말하곤 부끄러운 듯 카차의 눈치를 보는 그녀. 그런 그녀를 보며 카차는 씨익 웃어주었다. "예뻤으니까 걱정마." 진심어린 그의 말에 라이안은 다행이라는 듯 살포시 미소지었다. 그리고 카차는 다시 화면을 바라보며 한 손으로 턱을 괴었다. "그나저나 저거 보고 내 모습에 반해 남자친구 해달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말야…." 그 말을 듣곤 라이안은 눈을 치켜뜨더니 그의 옆구리를 꼬집어 마구 비틀었다. 그 모습을 에일은 안타까운 눈으로 보며 중얼거렸다. "저 녀석 도대체 뭐하는 거야?" 그 옆에 있던 에린은 침울한 표정을 지은 채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우웅…, 에린이는 정지 화면 안 나왔어요…. 주인님, 위로해주세요, 히잉…." "싫어." "냉정한 주인님에겐 러브어택♡"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에일에게 바디 체크를 날리려는 때 그녀의 앞에 검 한 자루가 불쑥 들어왔다. 옆에서는 화련이 싸늘한 눈으로 에린을 보고 있었다. "지금 뭐하는 짓이지?" "그건 제가 할 말이에요." 그리고 눈싸움을 시작하는 두 사람. 둘 사이에 파직거리며 방전 현상이 일어났다. 에일은 그걸 보며 한숨을 내쉰 뒤 화면 뒤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아까 화면에서 나왔던 절벽과 평원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무림의 오룡오봉이 웅장한 세트장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광고 촬영을 위해 특별히 만든 서버여서 세 서버의 사람들이 모두 들어올 수 있는 것이었다. "저…, 화련아, 촬영해야 되지 않아?" "아직 좀 남았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지?" 에린과 눈싸움을 하며 대답하던 화련은 문득 그의 말이 이상하게 느껴졌는지 날카로운 눈을 그에게로 돌렸다. 에일이 흠칫하며 자신의 말을 빨리 가라는 소리로 착각했을까봐 급히 변명을 하려던 찰나. "저와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지말고 빨리 꺼지라는 뜻이죠." "뭐…?!" "아아아, 아냐, 화련아!! 그러니까 릴렉ㅅ, 큭!! 이 틈을 타 뭐하는 거냐?!!" 손을 내저으며 에일이 급히 그녀를 진정시키려 하였지만 에린이 그의 팔을 덥썩 물었다. 피를 빨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화련을 가소롭다는 눈으로 쳐다보는 에린. 그 행동에 화련의 이마에는 혈관 마크가 도드라지게 솟아났다. "언젠가는 꼭 결판을 내고 싶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화련은 검을 들어 공격 자세를 잡았고 에린은 순식간에 변신하더니 붉은 기운으로 손을 휘감았다. 그걸 본 에일은 기겁하며 말리려 하였다. "두, 둘 다 진정…." "가만히 있어(으세요)!!!" "싸우려면 내려가서 싸워라." "게마 형도 좀 말려봐요!!!" 어느 새 기세를 격돌시키기 시작한 그녀들을 보며 게마는 심드렁한 어투로 말하였고 에일은 절규하였다. "그런데 왜 우릴 부른 거죠?" "무슨 말씀이죠?" 갑작스런 밀리아의 물음에 게마는 의문을 표하였다. "저 녀석들이야 그렇다쳐도 저나 다른 사람들 말고도 잘 알려진 랭커들이 많을텐데요." "아~ 그거요?" 밀리아의 말뜻을 알아챈 게마가 고개를 끄덕였고 잠시 후 답변을 하였다. "그거야 당연히 얼굴 마담이죠. 광고나 연예인이라는 게 일단 얼굴이 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실력 좀 있겠다 거기다가 얼굴까지 괜찮고 옵션으로 몸매까지 최상의 조건이죠." "……." 게마의 말에 밀리아는 침묵을 지켰고 그녀 뒤쪽에서는 라키가 그들의 대화는 들리지도 않는지 탐욕스런 눈으로 밀리아가 들고있는 카일드레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히야~ 너네들 근처에는 미인에다 활기찬 녀석들만 모이는구나." "그러게." 필은 손을 눈 위에 대어 싸우는 화련과 에린을 바라보며 마치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 활기차게 말하였고 옆에 있던 아이오드는 건성으로 동의를 하였다. "그나저나 내 모습은 어땠냐? 멋있었지?" "노래를 안 부른 건 탁월한 선택이었어." "훗, 시대가 나를 안 따라주는 것 뿐이야." 자아도취에 빠진 필의 대답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눈은 감으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던 필이 뭔가 생각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보다 너…, 드래곤이었어?" "아, 뭐… 어쩌다보니…." "운 한 번 드럽게 좋구만." 아이오드는 필의 말에 긍정을 표해야 될 지 부정을 표해야 될 지 헷갈렸다. 그런 그에게 아르덴이 쭈뼛거리며 다가왔다. "저…, 마스터…." "응? 왜?" "저, 저 아까… 괜찮았나요?" 두려운 눈을 하고선 이리저리 시선을 피하는 아르덴의 모습을 보곤 아이오드는 빙긋 웃으며 대답하였다. "예뻤으니까 걱정마." "아…, 다행이다…." 아르덴은 아이오드의 말에 안심했다는 듯 한손을 가슴에 살포시 얹으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그 뒤에 있던 셰릴이 아이오드의 옷자락을 땡기며 말하였다. "오빠, 오빠! 나는? 나는 어땠어?" "너도 예뻤어." "우우, 왠지 대답에 성의가 없어!" 셰릴은 볼을 부풀리며 아이오드의 등을 토닥거렸고 아이오드는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다. 한창 화련과 에린을 말리던 에일은 아이오드를 바라보더니 화제 전환을 하자는 심정으로 외쳤다. "그, 그러고보니 아이 너, 리사랑 사귀기로 했다며?!" 그의 외침에 아이오드에게로 시선이 집중됐다. 싸우고 있던 화련과 에린도 슬쩍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에일을 노려보며 조용히 분노를 표출하였으며 리사는 얼굴을 순식간에 빨갛게 물들였다. "오, 드디어 결심했냐?" "마침내 사귀게 됐구만." "길고 긴 여정의 끝인가." "좋았어~!" "오빠, 진짜? 왜 말 안 했어?" "쳇, 또 하나 늘었구만." 대부분은 예상했다는 듯 별로 충격받지 않은 어투로 말하였다. 그러나 그 모든 충격은 예상치 못한 곳에 모였었다. "마, 마스터? 그, 그게 무슨…?" 아르덴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아이오드는 움찔하며 시선을 슬그머니 피하였다. 그 모습에 아르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니 갑자기 눈썹이 역팔자로 휘며 리사를 노려보았다. "리사! 너 어떻게…." "오, 오해야, 언니!" "정말 실망했어! 어떻게 그럴 수가…!" "지, 진짜 오해라니까! 내, 내가 아니라 아이가 먼저… 사귀자고…." "……에…?" 말하다가 그 때의 일이 생각나 부끄러워진 듯 얼굴을 더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푹 숙이는 리사와 그녀의 말을 듣고는 일순간 멍한 표정을 지으며 의문사를 내뱉는 아르덴. 그녀는 천천히 시선을 돌려 다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음, 그, 그러니까… 너무 기다리게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지금까지도 거의 사귀는 것처럼 행동했고…, 으음…." 아르덴의 초롱초롱한 시선에 아이오드는 횡설수설하며 변명하였고 그녀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잠시간 그렇게 있던 그녀는 갑자기 손으로 눈물을 슥슥 닦더니 결심한 표정으로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꽉 잡았다. "그럼 마스터! 우린 결혼해요!" "……아?" "결혼하자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저질러 버려요!" "어, 언니? 그, 그건 너무 이른…." "가만히 있어, 리사! 너도 잘한 거 하나도 없어!" 사귀려면 자신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말투로 당당하게 리사를 조용히 시킨 아르덴은 다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에일은 화련과 에린이 싸우지 않다는 걸 보곤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 만족이 깨지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화련과 에린은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곳에서 고개를 돌려 다시 서로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결정됐군. 이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 에일과 결혼이다." "그거 좋네요. 받아들이겠어요." 두 사람을 전의를 미칠 듯이 불태웠다. 그 모습을 본 에일은 될 대로 되라며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 세상과의 단절을 선포했다. 그 일말의 소동을 보고 있던 라폐인의 표정은 남들과 다르게 보통 때와 다를 바가 없었다. "항상 이렇게 되는 게 우리니…. 평범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어요." 그렇게 말한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의 앞에는 아령이 큐리와 퓨리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헤에, 오빠, 얘들 좀 만져봐도 돼요?" "얘네들이 허락하면 상관없지만…. 괜찮겠어?" -싫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하는 큐리. 그 대답에 아령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그런 그녀에게 퓨리가 날아가 살며시 안겼다. "꺄아! 귀여워!" 퓨리를 끌어안고 연신 귀여워를 연발하는 아령. 라폐인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 큐리를 슬쩍 보며 말하였다. "너도 저렇게 애교 좀 부리면 안 되냐?" -…역시 검정보다 하양이 나은가 보지? "…뭔 소리냐?" -아냐, 됐어. 잔뜩 토라진 어투로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홱 돌리는 큐리. 아령은 퓨리를 끌어안고 있다 큐리를 보더니 살며시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이 큐리의 머리에 닿을락 말락 하고 있을 때 큐리의 손이 그 손을 쳐내었다. -만지지 마. "우우…, 실패…." "야, 큐리!" 그 모습을 보고 라폐인이 소리쳤고 큐리는 인상을 팍 쓰더니 그의 어깨에서 날아올랐다. 그리고 검은 빛을 뿜어내더니 검은 갑주를 입은 냉정한 모습의 여인이 되었다. "어디 가려고?" "화풀이." 라폐인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고 날아오르려던 그녀에게 이 때까지 가만히 아령 품에 안겨있던 퓨리가 한 마디 하였다.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네. "…뭐?" 인상을 쓰며 노려보는 큐리를 향해 퓨리는 살포시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잖아. 질투만 해서는 소용없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후후훗, 그건 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아? "……." 큐리는 침묵하다 라폐인을 한 번 슬쩍 본 뒤 그대로 날아올라 절벽 쪽으로 내려갔다. 그 모습을 보던 아령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하였다. "큐리가 오빨 좋아하는 거에요?" "글쎄다…." 잘 모르겠다는 듯한 라폐인의 말에 아령은 시선을 내려 퓨리를 바라보았다. "퓨리는 어때? 라폐인 오빠 좋아해?" -응, 좋아. …왜? 질투나? 조금은 도발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퓨리가 말했지만 아령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퓨리를 더욱 꼭 껴안았다. "아~ 니~ 오히려 오빠의 매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늘어서 기쁜 걸." -태평하네. 그러다 나한테 뺏길지도 모르는데? "그럴 일은 없네요~ 오빠도 나를 엄청 좋아하는 걸~♡" 혀를 쏙 내밀며 귀엽게 대답하는 아령과 그 모습을 보곤 피식 웃는 퓨리. -그럼 누가 먼저 덮치는지가 문제네. "응…, 그런가? 왠지 부끄러운데…." "어이, 늬들 둘. 왜 이상한 얘기를 나누고 있어?" 위험한 대화를 나누는 그들을 라폐인이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그들 역시 라폐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냥 같이 할까?" -그것도 괜찮긴 한데…. "…내가 말을 말아야지…." 한쪽에서는 펫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머리 위에 미즈를 얹고 있는 거대한 덩치의 폴트를 주축으로 좌우에는 각각 질풍과 페론이 있었다. "크릉, 크르르릉." "푸릉, 푸히힝, 푸힝!" "큐우~ 큐우, 큐?" -휘리리릭~ 휘릭~ 그들은 왜 나는 출연 안 시키냐는 둥, 이게 웬 차별이냐는 둥, 난 검으로라도 출연했다는 둥, 넣기 귀찮으면서 여기 넣은 건 분량 늘리기라는 둥, 잊혀질만하면 등장시켜서 분량 늘리기만 한다는 둥, 거기다 제대로 등장한 적은 없다는 둥, 나는 등장시키려고 했다가 잊어버려서 기각됐다는 둥, 등장시킬 때는 꼭 한꺼번에 등장시켜서 단독컷이 없다는 둥, 누군가에 대한 불만을 격렬히 드러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광고와 다른 곳에 출연 못 한 게 엄청 한이 된 듯 하였다. 그런 그들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곳에서는 아직도 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마스터, 날짜는 언제로 할까요? 그냥 지금 여기서 하는 것도…." "저, 저기 아르덴. 갑작스런 얘기라 아직 뭐랄까…." 마구 폭주하는 아르덴을 아이오드가 진정시키려 하였다. 아르덴은 그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군요, 마스터. 원래 프러포즈는 남자쪽에서 하는 게 일반적이죠. 감동적인 프러포즈라니 꺄아, 왠지 부끄러워요." "……." 더욱 폭주해버렸다. 아이오드는 도저히 원래대로 돌려놓을 엄두가 나지 않아 양볼을 감싼 채 자기 세상에 빠진 아르덴을 뒤로 하곤 몸을 돌렸다. "하아…, 어쩌다 아르덴이…."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청순가련의 대명사였던 그녀가 이 지경이 된 건 분명 이곳에 모인 이들때문이라 생각하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 그를 대신해서 리사와 트린, 에이사, 셰릴은 아르덴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던 카차는 시선을 돌려 게마에게 향했다. "그런데 이제부터 어쩔 거에요?" "응? 뭘 어째?" "3차 전직에다 메인 퀘스트도 깼으니 할 게 없잖아요." 그의 말에 주위에 있던 이들도 긍정을 표하며 게마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게마는 갑자기 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크크큭, 아주 조오~은 질문이다." "괜히 물어봤나…." "온라인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건 레벨과 아이템, 퀘스트!" 후회하는 카차를 무시하고 게마는 착실히 할 말을 계속하였다. "하지만 라이즌에서 최종이라 할 수 있는 3차 전직을 끝냈다. 어이, 내가 이 광고를 만드려는 이유가 뭔지 아냐?" "예? 으음…, 당연히… 홍보겠죠?" "뭘?" "그, 그거야…." 게마는 아스탄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추궁했고 그는 괜시리 안경을 만지작거리며 우물쭈물 대답을 회피하였다. "훗, 모르는건가. 그렇다면 설명해주마! 1, 2, 3! 그 다음은 무엇일 거 같냐?!" "서, 설마…." 그의 말에 가르사드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중얼거렸고 다른 사람들도 그와 비슷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 바로 4차 전직이다! 기세를 이어서 5차, 6차까지 쭉쭉쭉 이어나가는 거다!! 그리고 너무 과하다 싶으면 라이즌 2를…." "웃기지 마아아──!!!!!" 역시 자아도취에 빠진 채 폭주하는 게마를 향해 소리치는 그들. 여기나 저기나 보통 난리가 아니었다. 한 쪽에선 폭주하는 아르덴과 필사적으로 그녀를 말리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 셰릴이 있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아령과 퓨리가 이상야릇한 눈으로 라폐인을 바라보고 뒤에서는 어느 새 온 큐리가 날카로운 눈으로 그걸 바라보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화련과 에린이 본격적으로 싸우며 그 옆에선 에일이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으며, 건너편에서는 광고 모델이 된 걸 자축하며 필이 괴상한 노래를 불렀고 옆에서는 랄크가 박수를 치고 있었으며, 그 옆쪽에서는 눈에 탐욕신이 깃든 라키와 돈독이 오른 밀리아가 카일드레일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고, 그 뒤편에서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이는 게마를 둘러싸고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아스탄이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카차가 또 뭘 잘못했는지 라이안에게 맞고 있었고, 그 건너편에서는 여전히 모여서 궁시렁대고 있는 미즈와 질풍, 폴트, 페론이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며 '라이즌'이란 게임을 생각하였다. 처음에는 그저 심심풀이로 할 생각이었지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자신에게 주었고 결국에는 그 자체가 소중하게 된 게임. 아이오드는 그 추억들을 차례차례 떠올렸다. 처음 드래곤이 되었던 일, 아르덴을 만났던 일, 에일과 라폐인을 만났던 일, 리사를 만났던 일, 그런 그들과 사냥하며 겪었던 일, 미즈 용병단을 처음 결성했던 일, 처음으로 용병단다운 일을 했던 일, 라이즌 축제에서 벌어진 일, 파란만장한 전직 퀘스트를 한 일, 얼떨결에 메인 퀘스트를 시작해버린 일, 에린, 라이안을 만났던 일, 아르덴이 죽을 위기에 처했던 일, 모두가 온천 여행을 간 일, 영웅들을 만났던 일, 신궁 아리즈레이를 얻었던 일, 미즈가 진화했던 일, 모두가 함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일, 밀리아를 만났던 일, 카일드레일을 찾았던 일, 빼았겼던 카일드레일을 되찾았던 일, 궁극기를 얻었던 일, 아리시나를 부활시켰던 일, 뱀파이어들이랑 전투를 벌인 일, 다시 영웅들을 만났던 일, 그리고… 마지막 결전과 휴러스트를 친구로 받아들인 일. 그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며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소동을 벌이고 있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지금 그들의 모습 속에 담긴 감정은 행복이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도 마찬가지였다. 아이오드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 소중한 것들을 준 '라이즌'에게 한 마디 하였다. "고맙다." 아름답게 지는 석양과 같이 아이오드 일행의 일과는 또 그렇게 막을 내렸다. (완) ---------- 죄송합니다 약속보다 하루 늦었습니다.... 형 때문이지요 -_- 할 일 없으면 잘 것이지 왜 티비만 보는지.... 큼큼 으으음, (완)을 적는 게 어찌나 망설여지던지요.... ㅠ-ㅠ 어쨌건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후기에서 하도록 하죠 ^-^ 그럼 투표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는 드림워커, 조아라 총합입니다 %2B_%2B 아이오드 : 123표 에일 : 15표 라폐인 : 4표 카차 : 4표 아르덴 : 16표 리사 : 8표 에린 : 4표 라이안 : 3표 미즈 : 5표 게마 : 14표 총 196분이 투표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1등은 역시나 아이오드 군입니다~ 2등은 간발의 차이로 아르덴 님입니다~ %2B_%2B 에일이 1표 차이로 3등입니다.... 이 결과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 4등은 게마 님, 5등은 리사 양, 6등은 미즈 양입니다~ %2Bㅁ%2B 공동 7등은 라폐인, 카차, 에린이고 마지막 10등은 라이안입니다 ^-^ ......뒤에서 라이안이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군요 -_-;; 지금 이렇게 결과가 나왔지만 투표는 끝내지 않을 겁니다 나중에 다시 왔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거든요 ^^;; 그 때도 여전히 아이가 일등일 것 같지만요 ^-^;;;; 그럼 마지막 리플 답변을 하겠습니다아~!! ^0^ 왕누네띠네/ 넵, 화이팅입니다 ^-^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요센/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 시험은 뭐... -_- 아이오드 굉장히 부러운 놈이지요 아하핫... 여튼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shi/ 아뇨아뇨, 전혀 아닙니다 -ㅁ-;; 아르덴은 NPC가 맞습니다 ^^;; 그리고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잘보고가요~/ 후후훗, 그걸 원했습니다 %2B_%2B 아무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칼셀리안/ 이 편으로 끝이랍니다 ^^;;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천마대라제/ 무리입니다! 무리에요!! -ㅁ-;;; 큼큼,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우웅졸려/ 저도 아쉽습니다 ㅠ-ㅠ 아이 일행들 미성년이죠 %2B_%2B 그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선무검존/ 이미 충분히 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주신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Ψ魔皇Ψ/ 그것들도 있지만 죽을 수도 있어요 -ㅂ-;; 어쨌거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심심해라/ 넵,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하늘과바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시험은... -_-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후회하는놈/ 네, 그러죠 ^^;; 정말 감사드립니다~ ^0^ 조타로/ '아이오드'같은 경우 애초에 출판을 목적으로 쓴 게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하지만 너무 배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왠지 부끄러워서 ^^;; 그 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0^ ★키아★/ 으으음... 후기에 써놨으니 읽어보세요 ^^;; 투표는 2, 3, 4위가 치열했죠 ^^;; 그리고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 블러드i엔젤i/ 글쎄 말입니다 ^^;; 여튼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하얀유리병。/ 아하핫.... 너무 기대하시면 조금 부담이... ^^;; 아무튼 여태 정말 감사했습니다 ^0^ 不老長生의꿈/ 아하핫, 그런가요 ^^;; 어쨌든 여태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테크노/ 이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캄은 류와 휴처럼 인공지능 중 하나입니다 ^^;; 그리고 뒤의 말들은... 대답하기가 혼란스럽네요 ^^;; 아무튼 이때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死神燒滅/ ........아, 뭐..... 그나저나 그 분이 대체 누구죠? -ㅁ-;; 누굴 지칭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여튼 여태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실버ㆀ레인†/ 아르덴이 제일 미인이려나요 ^^;; 장난이 심한 편이라죠 아하핫 ^^;;; 그리고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Blend/ 후후훗, 뒤의 내용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여튼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때-때-로-흐-림/ 넵, 그렇군요... 현실도 착실히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딸기케잌/ 으음... 저도 집계하기가 힘들어 그냥 말았습니다 ^^;; 세 명 다 좋아하시니 다행이군요 여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세라피/ 아하핫, 그거 다행이네요 ^^;; 저 때문에 악몽을 꾸면 안 되니까요 ^-^ 어쨌거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체리맛케이크/ 현실도 충실히 하고 있답니다 %2B_%2B 그리고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 眞月白狼/ 무리라니까요 ^^;;;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임파첸스/ 으음... 요즘 안 읽어서 잘 모른답니다 ^^;; 죄송해요... 그리고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ESPER/ 불쌍하면서도 부러운 게 사실이죠 %2B_%2B 여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 白虎太帝/ 아하하핫, 그런거죠 ^^;;; 그리고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은영(恩鈴)/ 아하하.... 저도 마찬가지라죠 ^^;; 그리고 아이 일행과 게마는... 어찌보면 부러울까나요 ^^;;; 여튼!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E.드래곤/ 후후훗, 숨겨둔 반전이라죠 ^^;; 그리고 19금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아무튼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리니져스/ 재밌다고 하시니 정말 기쁩니다 ^-^ 그리고 좀 괜찮다 싶은 건 출판되는 게 사실이죠 ^^;; 여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최강귀폭/ 아하핫... 그렇게 말씀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 그동안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그드란/ 그게 매력이죠 %2B_%2B 전 그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닌가요? ^^;;; 어쨌든 그간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0^ blue드래곤/ 후후훗, 원래 제 글이 이상한 거죠 ^^;;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봄의고양이/ 퓨리는 이번에 많이 나왔습니다 %2B_%2B 아이 녀석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 여태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샤이랑/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 왜 안 찾았겠습니까? 어라? 이 분 오늘은 리플 안 다셨네 정도는 생각으로 하고 있답니다 ^0^ 아무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미쳐버린무열/ 아하핫... 절로 상상이 되네요 ^^;;; 자세한 이야기는 후기에 있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제르딘/ 넵,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여태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隱의joker/ 자세한 이야기는 후기에서 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ㄴr만의ㅅr랑/ ..........여태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 DarkLessWarm/ 아하핫, 그렇군요 ^^;; 아무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타마르진/ 히, 힘들어요 -ㅁ-;; 여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천외무천/ 2부는 무리랍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 꽉꽉이/ 거기까지는... 아하하 ^^;;; 여튼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폭주독자/ 아하하핫, 언제나 여전하시군요 ^-^;;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루스페리오/ 더, 덮치는 겁니까?! -ㅁ-;; 아, 아무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하일리스/ 언제부터 19금 연재란이 유료가 됐더군요 -_-;; 뭐, 그리고 차기작 이야기는 후기에 있답니다 ^-^ 그동안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넵, 이제 남은 이야기는 모두 후기로 패스 ^^;; 아, 후기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혹시라도 텍스트본 필요하시면 리플이나 쪽지로 이메일 주소와 같이 말씀해주세요 확인하는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후기 첨부 여부도 적어주세요 안 적으시면 그냥 다 보내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너무 배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왠지 부끄러워서요 ^^;;; 이 편 올리고 바로 읽으시는 분들은 후기가 올라와도 좀 더 있다가 읽어주세요 조금 조정할 게 있거든요 ^^;; 그럼 후기에서 뵈어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1&WTV1471013=398595799&WTV1392781=22957880&WTV1357910=45693&WTV1357911=2086889&WTV246810=1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산바람의 맛이 한참 간 후기&WTV9172643= 안녕하십니까~ 산바람입니다~ 원래는 '안녕하십니까' 뒤에는 '?'를 붙어야 되지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를 붙여버렸습니다라고 헛소리를 자주 하는 게 일상인 '아이오드'를 쓴 작자, 필명으로 산바람을 쓰고 있는 약간 정신에 이상을 보이는 글쟁이입니다. 자, 이걸로 몇 줄 때웠군요(웃음). 사실 후기를 적으려고 하면서 걱정했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어떤 방향으로 얘기를 해야될지 말이죠. 쓰려고 마구 손을 놀리다 보니 간단한 거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끄적이면 되는 거였습니다. 바로 지금처럼 말이죠. 이제 쓸데없는 서두따윈 때려치우고 제대로 하겠습니다. 우선, 본편을 읽기전에 후기부터 읽으시는 특수한 분들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 '아이오드'를 쓴 작…, 위에서 했으니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여튼 '아이오드'란 글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한 마디로! '처음부터 막장을 달리고 있는데다 화를 거듭할수록 이걸 쓴 놈의 정신 상태가 매우 의심되므로 위험도 1.3등급을 달리고 있는데다 매번 폭주하고 있어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읽기가 힘든 스펙터클한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으시겠다면 정말 대단한 배짱을 지니신 겁니다. 그럼 이제 1화로 넘어가시거나 스크롤을 쭉 내려 후속작 소개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밑으로는 의외로 네타가 많을수도 있거든요. 그럼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에 타격이 없으셨길 바랍니다(웃음). 그럼 여기까지 힘들게 아주 힘들게 완주하신 분들을 위해 다시 인사올리겠습니다. 안녕하…, 3번이나 하니 역시 재미없군요. 평소하던 대로 인사하겠습니다. 매번 연재가 늦다, 재미없다, 글을 왜 이따구로 쓰냐, 연참 좀 해라, 연재 안 하냐 등 여러분들의 과분한 성원을 받으며 이렇게 후기까지 어찌어찌 와버린 산바람입니다! 역시나 저 녀석 또 맛가있구나, 후기 때도 저려냐 같은 반응이 눈에 훤히 보이는군요(웃음). 여튼 여기까지 허접한 글 읽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후~ 짝 짝 짝 짝 짝~ 완결을 냈다고 생각을 하니 뭐랄까요…. 정말 감정이 복잡미묘합니다(웃음). 요전번에 말했듯이 제대로 완결낸 건 첫 번째지만 두 번째이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과거사를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에…, 제가 처음 소설을 쓴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지 싶습니다. 그 때 한창 포켓몬스터가 유행이었죠(웃음). 게임에 한창 빠져있던 저는 여러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 문득 소설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곳은 조금 작은 곳이었습니다. 회원수도 그렇게 안 많았고요. 그 때 연재했던 소설이 '치코리타의 모험'이었습니다. 아…, 제 입으로 직접 말하니 부끄럽습니다(화악). 그 때는 정말 초보같은 글을 적었죠. 서술도 거의 하지 않고 대화도 '치코리타 : 치코치코 치코~!(대사)'처럼 적은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말 그대로 치코리타가 모험을 하면서 여러 친구들을 사귀고 결국에는 해피 엔딩~ 이란 내용이었습니다. 중간중간은 기억이 안 나면서도 마지막은 조금 기억이 나지만…, 무지 쪽팔리는 내용이라 숨기겠습니다(뻘뻘). 이걸 쓰면서 문득 생각이 서랍장을 뒤져보니 역시나 있었습니다. 제가 '치코리타의 모험'을 완결내고 이번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출연시켜 소설을 쓰려고 여러 분들의 아이디와 포켓몬들을 적어놓은 쪽지라죠(웃음). 에…, 일단 타레 님과 루갸 님, 아유 님, 덴류 님, 딕더 님, 아몬드 님, 레닌 님. 이렇게 7분이 적혀있군요. 꽤나 많은 분들이 참가하신 데에 정말 놀랬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어? 저거 난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리플이나 쪽지로 말해주세요. 쪽지로 안부 인사라도 드리겠습니다(웃음). 하지만 이 글은 결국 쓰지 못 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전 못 쓰게 되었고 결국 잊어버리고 말았죠. 몇 년 전 생각나 홈페이지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못 찾았습니다…. 으음, 다시 찾아볼까 생각 중인데…, 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그리고 저번편 리플들을 보니 저의 맛이 간 생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야 뭐 매일매일을 잠으로 보냅니다. 아침에 자고, 자면서 학교를 가고, 자면서 영어듣기를 하다가 다시 자면서 수업을 듣고, 왜 조냐고 물어보면 안 졸았습니다라고 대답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하고, 자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자면서 수업을 듣고, 자면서 저녁을 먹은 뒤, 자면서 야자를 끝마치고, 또 자면서 집에 돌아와 다시 잠이 들죠와 같은 헛소리를 매일 지껄이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 덕에 제 친구들이 매일 웃으며 폭행을 일삼죠. 저도 반격을 하지만요. 어쨋건 다시 '아이오드'의 얘기로 돌아가야 겠군요. 왜 이리 쓸데없는 소리가 잘 나오는지…. 자, 그럼 고대하시던 '아이오드'의 탄생 비화입니다. 약 3년 전, 저는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였죠. 그 첫 번째 소설은 '사성수의 구슬'이라는 것이었죠. 제목 졸 유치하네. 네, 그렇습니다. 원래 알피지 만들기로 만드려던 스토리를 소설로 각색한 것이었습니다만…, 왠지 진행이 안 되서 리메를 빌미로 연중을 하다가 드림워커 서버가 맛가면서 결국 소멸해버렸습니다. 원본 역시 컴퓨터가 맛가면서 소멸해버렸고요. 그러니 쓸데없이 찾을 생각일랑 하지마십시오(음흉).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사성수의 구슬'을 연재하고 있던 도중,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가상현실 게임에서 유저가 드래곤이 된다면?' 여기에서 '아이오드'가 탄생한 것입니다. 뭐야, 쓸데없이 거창한 듯 말해놓고는 겨우 이거냐? 네, 맞습니다. 겨우 이거였습니다. 그러니 이 모양이지요. 처음부터 먼치킨이지만 저는 먼치킨이 아니라고 은근슬쩍(박박) 우김으로 인해 몇몇 분들은 오해(진실)를 벗어던졌죠. 원래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이렇습니다. 일단 큰 이야기를 준비합니다. 예를 들면 용사와 마왕이라든지요. 그럼 거기서 주요 사건들을 대충 생각해놓습니다. 그 다음 조금씩 적으며 작은 사건들과 복선, 용사의 업그레이드 등을 생각하며 세세한 것들을 구상합니다. 이렇다보니 얘기가 이렇게 되버렸죠.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시지 않아도 저는 '아이오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초기 마법 레벨과 검술 레벨 등이 있었지만 은근슬쩍 사라져 버렸고(여기에는 컴퓨터 오류로 인해 미르 용병단 설정 자료가 날아갔다는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스탯은 처음에 등장하더니 보이지도 않고, 거기다 아이오드의 무기는 나중에 이오스나 미즈 밖에 안 나오고, 카차한테 장갑하고 각반 줬더니 써먹지도 않고, 필력 부족으로 감정이입이 안 되서 슬픈 이야기인데 슬프지도 않고 등등등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페이지가 너무 오버될 것 같아 이 정도로 끝내겠습니다. 이렇게 문제점이 많은 글이지만 나름 애정이 있었고 꼭 완결내야겠다는 의무감 같은 것도 있고 해서 나름 필사적으로 썼습니다. 도중에 꽤나 열받는 말을 들어서 한 번 욱한 적이 있지만요(기억이 안 나시거나 드림워커 분들은 조아라 80편을 참조해주세요). 그 때 여러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기운을 차렸죠. 원래 저는 악플도 받아들입니다만 그 때는 정말 제 마음을 쑤시는 악플이라 순간 욱 하고 말았죠(격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악플이건 뭐건 모두 환영합니다. 저와의 대화를 원하시면 리플을 달아주세요(웃음). 분명히 탄생 비화를 얘기하고 있었는데 언제 이런 이야기로 넘어왔는지…. 여튼 '아이오드'는 처음엔 그렇게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깽판될 여지가 엄청 많았죠. 저는 그걸 애써 먼치킨적인 요소를 줄여가려고 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오히려 드래곤의 모습을 원하더군요(웃음). 결국 적절한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한 끝에 이렇게 되었답니다~ '아이오드'를 쓰면서 제가 중점에 두었던 것은, 다른 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독자분들의 예상과 다르게 쓰려고 한다는 겁니다. 읽으면서 미리 '아, 이건 이렇게 되겠네.'라고 예상하고 맞으면 맞췄다는 기쁨은 들지만 글에 대한 즐거움은 조금 줄어드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나름 의외의 방향으로 글을 씁니다. 미즈가 성검이었다는 점이나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이 인공지능이었고 아르덴, 에린, 라이안이 그들의 딸이었다는 것들 말이죠(웃음). 뭐, 어떤 이야기들은 어쩔 수 없이 예상이 쉽게 되는 이야기로 갔습니다만 의외로 이상한 것들을 맞춰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 것은 '재미'입니다. 학교에서는 문학성이 깊고 그 시대를 반영하고 어쩌고저쩌고를 소설로 취급합니다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는 그런 글이야말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머리아프게 연도라던지 작가의 일생 등을 따져서 뭐합니까? 그저 즐기면 되는 거 아닙니까? 소설을 읽는데 그 글 자체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전 저에 대한 욕은 참아도 제 글을 완전 모독하는 글은 참을 수 없는거고요(불끈). 생각해보면 벌써 3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오드'를 처음 연재할 때 생각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거든요. 초반에 용병단을 모집했습니다만…, 한 분밖에 없으셨죠. 세이르 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제 주변 놈들의 특징을 따오고 이름만 살짝 바꿔서 집어넣었습니다(웃음).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멤버로 활동하는 건 확정되어 있었고요. 에일과 라폐인, 카차란 아이디엔 각자 비화가 있습니다만 혹시 몰라 숨겨놓겠습니다(사악). 가끔 어떤 분들은 200화까지 가는 거다!라고 외치시지만…, 본래는 120화 정도로 끝낼 예정이었습니다. 늦어도 올해 전까지는 끝낼 예정이었습니다만…. 휴우…, 제가 뭐 이렇죠. 뭐, 그 덕에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셨지만 말이죠(웃음). 정말이지 '아이오드'를 쓰면서 재밌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매일 폭주하시는 분, 쓸데없이 이상한 말을 꺼내 사건을 크게 하시는 분, 괴상한 아이디어를 건의하시는 분, 매번 독촉을 하며 공갈 협박을 일삼는 분, 리플이 길어 답변하는 데 고생을 시키신 분,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어떻게 반응할 지 난감하게 하신 분 등등 정말 많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팍팍 찔리시는 분들 계시죠? 이외에 어쩌다보니 결성된 단체가 있었는데 기억하실련지 모르겠네요. '아덮회(아이가 먼저 덮치게 하기 협회)'라던지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못 찾았습니다 ㅠ-ㅠ)라던지 무한산바람교… 이건 아니군요. 성과가 미흡해서 어느 샌가 사라지게 되어버렸죠. 아덮회를 실현시키려 하였으나… 성인 소설이 아니므로 패스해버렸죠.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긴 시간동안 붙잡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반엔 일주일에 두 편이나 세 편을 연재하였으나 점점 시간이 모자라지면서 일주일에 한 편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독촉 리플이 수없이 달렸죠(웃음). 그래도 꿋꿋이 일주일 일 연재를 지키면서 가끔 연참을 하고 나니 이렇게 완결을 맞이하였습니다. 너무나 오랜 기간이라 원피스에서 1권의 루피와 48권의 루피가 전혀 다르듯이 제 글도 너무나 달라졌죠. 일전에 다시 한 번 읽으면서 꽤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저조차도 잊어먹고 있던 사실들을 좀 발견했거든요. 거기다 제가 쓴 거라 그런지 제 개그 센스와 맞아 몇번씩 뿜기도 하였답니다. 독자분들은 별로 안 웃겼을까봐 걱정이었죠. 다시 돌아가서 새로 안 몇 가지 사실 중 하나가…, 게마 본명이 나왔다는 겁니다(식은땀). 정말 몰랐습니다. 요 근래에 안 사실이라니까요. 이름이 '한성우'였답니다. 한 번 적은 뒤 곧바로 잊어버린 모양인데 정말 당황하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쓰려다가 잊어버린 내용이나 원래 더 등장시키려고 했는데 제 기억 속에서 잊혀진 인물 등입니다. 거기다 수많은 오타! 왜 저 때는 몰랐을까라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더군요. 원래 아무리 퇴고를 거쳐도 오타가 안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습니다. 또 다른 많은 것이 있지만 이 정도로 끝내도록하죠 조만간 다시 한 번 또 읽으면서 추억을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아, 혹시라도 텍스트본 필요하시면 리플이나 쪽지로 이메일 주소와 같이 말씀해주세요. 확인하는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웃음). 그리고 후기 첨부 여부도 적어주세요. 안 적으시면 그냥 다 보내드리겠습니다(또 웃음). 하지만 너무 배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왠지 부끄러워서요(뻘뻘). 너무 많이 떠들어 댔군요.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정말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스토리를 하나 짜놓고 쓸 때를 정말 고대하며 세세한 표현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쓰고나니 별 것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십여 번 했죠(웃음). 거기다 중간에 쓰기싫어 때려치고 싶어졌을 때는 독자분들의 리플과 마지막 편을 생각하며 열심히 썼죠. 그리고 컴퓨터가 맛갔을 때…. 그 때가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설정 자료들과 글 쓸 때 필요한 자료같은 것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죠. 그 근처에 전자사전을 사서 다시 보겠다는 마음으로 넣어놓지 않았다면 정말 전 연중을 했을 겁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사건을 남기면서 역시 파란만장하게 끝이 나버린 '아이오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궁금한 점들이 많겠지만 그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2부를 원하시는데 2부 계획은 없습니다. 외전 격으로 게마의 예전 이야기나 몇 년 후의 이야기를 써볼까도 생각했지만 신통치 않더군요. 나중에 게마 이야기는 쓸 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대신 다른 글들을 준비 중입니다. 끝에 소개드릴 건데 한 4, 5개 정도 생각 중입니다. 그 중에서 확정적인 것 3개를 준비했습니다. 아, 혹시라도 제가 돌아와서 연재할 때 그 소식을 알고 싶으시다면 리플에 '쪽지 보내주세요~'라는 문구를 남겨주세요. 연재하는 즉시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빙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다음 글들은 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시드노벨'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드노벨'은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최초로 시도한 곳입니다. 제 다음 글들이 일반 판타지보다 '시드노벨' 쪽을 지향하고 있고 제 취향에도 맞더군요. 가격도 싸고요(웃음). 연재는 '시드노벨' 공모란에 연재할 예정이지만 '드림워커'와 '조아라'에도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드노벨'의 제 글을 봐주시는 건 기쁜 일이겠지만 뭔 되도 안 하는 글이 아는 분들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같은 데 올라가면 욕먹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니 독자분들은 되도록 '드림워커'나 '조아라'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꾸벅). 이 참에 이글루 같은 걸 만들어 버릴까요? 생각은 해두고 있습니다만 연재할 때 계획을 짜보겠습니다. 만드는 건 재밌어보이지만 관리를 제대로 안 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 전형적인 귀차니스트라서요(삐질).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너무 정신없이 떠들어서 제 말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점은 '정말 감사합니다'는 겁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게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추천을 눌려주셔서 감사하고 선작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조회수를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알아주셔서 감사하고 제 글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한 일 투성이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아이오드'는 일찌감치 연중을 했을테니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정말!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인 '은혼'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난 남한테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인생을 살지 못 했어. 똑바로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틈엔가 발은 진흙투성이더군. 하지만 그래도 일심분란하게 달리다 보면… 언젠가 진흙도 말라 떨어지지 않겠어?' -긴토키 이 대사를 보면서 왠지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세계적인 문학 작품이나 위인들의 말만이 명언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도 명언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글에 너무나도 잘 맞거든요. 초반의 글들은 모두 군더더기 투성이에 부족한 묘사력, 거기다 허접한 필력까지 너무나도 허접한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나름 못 썼다는 소리를 안 들을만큼 되었습니다. 작년 한글날 기념으로 학교에서 한 백일장에서는 산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때 기분이란…. 한 명의 글쟁이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까지 된 데에는 포기하지 않고 글을 계속 썼다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작가를 지망하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스토리, 소재, 인물, 필력 등등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입니다. 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편이라도 좋습니다. 무조건 완결을 내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이상한데로 새서 절망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길을 믿으면 됩니다. 그 이상한 곳에서 자신이 최고로 생각한 전개로 이끌어내는 게 중요한 겁니다. 그렇게 한 글이라도 완결을 내셨다면 다음 글을 쓸 때는 굉장히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 계속 중간에서 멈춰선다면 또 시작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시고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야 길고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지금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합니다. 많은 독자분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후속작 광고와 함께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2009년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08.7.6 산바람 술사. 자연이나 다른 물질들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자들. 그들은 마계와 천계에서 온 마수나 천수들을 돌려보내 인간계의 균형을 지킨다. 이 이야기는 그들의 이야기이다.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들만의 장소. "야호~ 빨리 놀쟝~!" "파티다, 파티~!" 즐거움이 있고. "생일 축하합니다~!!" "그럴 때는 웃어봐. 기분 좋잖아." 기쁨이 있고. "자연은 말이야. 아무리 인간들이 파괴해도 몇 천 년이나 몇 만 년 뒤에는 원래대로, 아니 더욱 더 아름답게 회복해버리지. 정말 끈기있는 녀석이지 않냐?" "자연을 파괴하는 건 인간이지만…, 그 자연을 도와주는 것도 인간이야." 자연에 대한 공경이 있고. "미안…. 미안해…." "나 어떡해? 자꾸… 눈물이 나…." 슬픔이 있고. "악마가… 되겠다." "함부로 쓰레기란 말을 쓰지 마라." 분노가 있고. "이봐, 나를 믿나?" "네, 믿어요. 그 누구보다도!" 믿음이 있고. "살려내! 살려내라고! 제발… 살려내…. 부탁이야…, 살려내줘…." "그러니… 안녕히 계세요…." 애절함이 있고. "건방떨지 마라, 애송아." "그게 내 신념이다." 각자의 신념이 있고. "헤헷, 이제 괜찮댱. 너무 신경쓰지 마량." "이제 알겠지? 그러니… 다시는 다가오지마." 서로의 아픈 과거가 있고. "기다릴 거에요!" "네 말 그대로 돌려주지. 시끄러!" 가슴을 울리는 말이 있고. "저…, 너무 행복해요!" 행복이 있는 곳. "술사 학교, 단군에 어서오세요~!!" 술사 학교, 단군. 그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연 1 : 안녕하세요? 이 글의 주인공격인 삐-입니다. 어라? 주연 2 : 무리하지마. 작가 자식이 이름 못 말하게 해놨어. 주연 3 : 우우! 내 예쁜 이름을 드러내고 싶었는데! 주연 4 : 이름이 안 나와서 다행이군. 주연 2 : 몇몇한테는 다행이어도…, 난 전세계의 여성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주연 5 : 아, 또 시작이댱. 그만 좀 해량, 방향치. 주연 6 : 저…, 인사…, 안 해도 돼요…? 주연 4 : 어차피 나올지 안 나올지도 불확실한데 하지마. 주연 6 : 그, 그래도 언니….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장호성 : 크크큭, 안 하면 어때? 얼굴 맞댈 일도 없는데 말야, 안 그래, 마녀? 주연 4 : 그걸로 부르지 말랬지, 양아치. 죽인다. 주연 1 : 어, 어라? 호, 호성 형은 왜 나오는 거지? 주연 2 : 좋아, 그럼 나도. 삐- 왜 안 돼?! 장호성 : 멍청하긴. 주연 5 : 우와, 치사하댱! 자기만 나오는게 어딨냥! 주연 7 : 저, 다, 다들 진정하세요. 호성 씨도 다른 분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시는 게…. 장호성 : 누군가와 친분을 가지고 있으면 간단하지, 크크큭. 주연 3 : 그래놓고 이름 바뀌면 어쩌려고 그래, 호성 오빠? 장호성 : 상관없어. 그래봤자 지만 손해지. 주연 8 : 저기…. 주연 4 : 역시 양아치다운 행동이군. 장호성 : 호오? 남말할 처지냐, 얼음 마녀? 주연 4 : (빠직) 덤벼. 주연 7 : 호성 씨! 삐- 씨! 싸, 싸우지들 마세요! 주연 6 : 어, 언니, 그, 그만…. 주연 8 : 싸우지 않…. 주연 9 : 하나같이 멍청이들이군. 주연 10 : 저…, 무슨 일 있나요? …어라? 주연 11 : 꽤나 재밌어 보이는데요? 주연 1 : 넌 저게 재밌어 보여? 누가 좀 말려봐! 주연 3 : 무리야, 무리. 그러니까…. 주연 1 : 얌마, 삐- 넌 이 틈을 타 무슨 짓이야?! 주연 10 : 앗, 삐-! 삐- 오빠를 곤란하게 하지 마! 주연 8 : 그, 그러니…. 주연 4 : 네~ 경기 시작됐습니댱~ 첫 번째는 호성 선수의 공격! 삐- 선수 잘 피했습니댱. 아주 날렵합니댱. 해설 씨, 이 경기를 어떻게 보십니꺙? 주연 2 : 에…, 일단 초반은 호성 선수의 우세로 보여지고요. 앞으로 삐- 선수에 대응에 따라, 앗! 말씀드리는 순간 삐- 선수! 신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주연 8 : 아, 다들…. 주연 9 : 난 간다. 쓸데없이 부르다니. 주연 11 : 아, 전 일이 들어와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주연 1 : 조용히 소개 좀 하자고오──!!!! 네~ '술사 학교, 단군'은 위에서 보시는대로 인물이 무지 많습니다. 일단 제일 처음 구상한데다 얘기까지 다 짜놔서 처음 소개시켜 드리는 거지만…, 어떻게 될 지 미지수인 글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만 100여명이라죠…. 하아, 제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여튼 제목은 확정인 작품입니다. 전개는 힘든 작품이지만 인물 설정을 제 마음에 쏙 들게 한 지라 꼭 쓰고 싶은 글입니다. "인간은 말야, 겉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하려 해. 자신들의 속은 누구보다 썩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말이지." "종족을 뛰어넘는 사랑은 믿지 않거든." "저런 건 신입이나 멍청이들이 저지르는 짓이야. 난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난 꿈 많은 ……이거든." "역시… 우리가 이곳에서 설 곳은 점점 없어져 버려." "이대로 있는 것도… 나쁘진 않네." 주연 1 : …………. 주연 2 : …………. 주연 1 : 뭐야? 이게 끝이야? 왜 이렇게 짧아? 그리고 내 대사는 아무것도 안 나왔잖아. 주연 2 : 신비주의 전략이랍시고 숨겼다가 이렇게 돼버렸지. 주연 1 : 쳇, 장난해? 거기다 달랑 두 명으로 뭐 하라고? 주연 3 : 나라도 참가할까? 주연 1 : 우왓! 너, 넌 한참 뒤에 나오잖아!! 주연 2 : 뭐 어때? 상관없잖아. 주연 1 : 그나저나 신비주의라면 도대체 뭐라고 해야되는거야? 주연 3 : 일단 현 사회에 대한 비판과 석유값 폭등으로 인한…. 주연 1 : 너 머리 좋은 거 다 아니까 그런 건 좀 그만둬. 주연 3 : …아, 너 이과였지? 그렇다면 RNA의 전사 과정과…. 주연 1 : 됐어…. 그냥 적당히 맞장구나 쳐 줘. 주연 2 : 얘기 끝났어? 인간들의 전문 지식 방면은 문외한이라…. 주연 3 : 그렇다면 너희들의 생태에 대한…. 주연 1 : 그만 좀 하라고!! 주연 2 : 그럼 네가 이야기를 좀 이끌어가 보던지. 주연 1 : ……아…, 할 말이 없어…. 주연 2 : 어라? 난 많은데? 그럼 내가 할게. 먼저 네 컴퓨터에 있는 몇 기가나 되는 야…. 주연 1 : 스톱! 스톱스톱스톱!! 뭔 소릴 하는 거냐?!! 주연 3 : 변태. 주연 1 : 아니, 넌 또 왜 그런 경멸스런 눈으로 쳐다보고? 주연 2 : 그럼 침대 밑에 있는 컬…. 주연 1 : 없거든?! 괜한 오해 만들지 좀 말아줄래?! 주연 3 : 저질. 주연 1 : 그것보다 이거 이런 내용 아니잖아! 나름 진지물 아니었어?!! 주연 2 : 그럼 내가 설명해주지, 뭐. 이 이야기는 주연 1의 일상 생활으로써 엄마의 눈을 피해 컬렉션들을 숨기고 엄마는 그것을 찾으며 서로 속이고 속이는 스펙터클한 추리극! 지금 그 이야기가 펼쳐…. 주연 1 : 자꾸 헛소리할래?! 그것보다 너 그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주연 2 : 말했잖아. 난 꿈 많은 ……이라고. 주연 1 : …아, 그냥 말해버리고 싶다. 주연 3 : 그냥 말해, 변태. 주연 1 : 너도 그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대체 왜 이래? 주연 2 : 광고랍시고 쓸데없는 설정극을 하는 거지. 주연 1 : 아, 몰라몰라! 맘대로 해! 이제 끝!! 주연 2 : 끈기가 부족하네. 내가 마무리를 해야지. 후후훗,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하자면 난 인간이 아냐. 내가 누군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거야. 그럼 안녕~ 말씀드리자면 이것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제목이나 주요 대사를 써넣으면 이 글의 정체가 뭔지 알게 될테니 일부러 빼버렸습니다. 미리 알면 재미 없잖습니까(웃음). 그런데 좀 많은 자료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이 적은만큼 각자의 개성을 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스토리는 좀 진지한 걸로 나갈 예정이랍니다(웃음). 주연 1 : ……응? 뭐야? 왜 난데없이 대화부터냐? 소개 같은 거 없어? 주연 2 : 작가 님께서 스토리는 짜놨지만 적당한 문구나 대사같은 게 없다네요. 주연 1 : 게으름뱅이같으니…. 간단한 소개라도 안 하냐? 주연 2 : 그거라면 대충 해보겠다네요. 주연 1 : 그럼 빨리빨리 시작하자고. 유럽에 위치한 섬나라 영국, 이곳에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한 '연금술사'와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진 자가 펼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은…. 주연 1 : ……안 하느니만 못 하잖아!! 주연 2 : 저희가 어쩌겠어요…. 무능한 작가 님을 탓해야죠. 주연 1 : 그리고 저 '진실을 보는 눈'은 뭐냐? 주연 2 : 원래 다른 멋진 이름을 넣고 '진실을 보는 눈'은 괄호로 넣을 예정이었지만… 실패했죠. 주연 1 : 이거 곧 망하겠구만. 주연 3 : 언니, 배고파. 주연 2 : 응?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언니가 이거 끝나고 밥 차려줄게. 주연 1 : 뭐냐, 꼬맹이? 지금 중요한 일 하는 거 안 보여? 주연 3 : (빠직) 콰득! 주연 1 : 또 이거냐? 맨날 물어뜯기냐? 콰득! 콰득! 주연 1 : 3마리째…. 어? 피나네? 안 놓냐? 주연 3 : 괜찮아. 독은 없으니까. 콰득! 콰득! 주연 1 : 결국 오늘도 다섯 마리냐? 치워라. 피가 시야 가린다. 주연 2 : 그렇게 물어뜯기는데 태연하시다니….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조연 A : 헤이, 무슨 재밌는 일 있어? 어라? 너 머리에 그건 뭐냐? 주연 1 : 왜? 부럽냐? 너도 달아줄까? 조연 A : 아니, 사양하겠어. 그것보다… 왜 나는 조연이냐? 조연 B : 당연하잖아. 이건 오빠와 나의 러브 스토리니까~♡ 주연 1 : 얌마! 놔!! 양쪽에서 뭐하는 짓이냐?! 조연 B : 우훗, 이대로 침실로 갈까? 주연 2 : 당신은 언제나 여전하시군요…, 조연 B 씨. 조연 B : (빠직) 호, 호오? 아직도 여기 있었어, 재패니즈? 주연 2 : 전 한국인입니다!! 조연 A : 그건 그렇고…, 이런 쓸데없는 짓으로 때울 생각인 거 같은데? 주연 3 : 배고파…. 콰득 콰득 주연 1 : 내 머리를 씹어먹을 생각이라면 선전포고로 알아듣겠다. 조연 A : 오, 축하 기념으로 불꽃 마법이라도 써줄까? 주연 1 : 닥쳐, 골초 자식. 담배 피려면 나가서 펴. 우리 집은 금연 구역이다. 조연 B : 아잉, 화내는 모습도 멋져~♡ 주연 3 : 언니, 밥…. 주연 2 : 하아…, 내가 이 사람들한테 더 이상 뭘 바란다고…. 이제 좀 끝내죠? 이번 것은 뭐랄까요…. '술사 학교, 단군'을 계획하던 중 연금술사와 마법사를 넣어야할 경우가 생겼는데 그 때 팍 떠오른 스토리랄까요? 약간 즉흥적인 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래도 스토리 라인은 탄탄하게 잡아놨습니다. 거기다 위에 나오는 녀석들도 꽤나 자세히 설정해놨고요. 문제는 연금술에 대한 정의인데…. 뭐, 천천히 나가겠습니다(웃음). 이렇게 세 편의 차기작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뭐, 제대로 소개하진 않았지만요(웃음). 아직 정리가 더 필요하고 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들이라 그렇게 당당하지 못하게 됐네요. 위에서 계속 주절거렸 듯이 '아이오드'는 제게 있어서 정말 큰 의미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독자분들도 말이죠. 어쨌건 이제 정말로 작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전 꼭 돌아옵니다! 지금부터 학업에 정진을 해야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물러나지만 2009년에는 꼭 돌아오겠습니다! 제 글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2&WTV1471013=453325824&WTV1392781=25973904&WTV1357910=45693&WTV1357911=2361072&WTV246810=1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년 특집 외전 - 그 때의 이야기.&WTV9172643=그 녀석을 만난 건 고 3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3학년에 올라와서 애들끼리의 첫 만남에서였다. "처음 보는 애들도 있을 거니 자기 소개나 한 번 할까?" "네에?!" "뭐하러 해요?!" 담임 선생님의 첫 발언에 반발이 굉장히 심했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솔직히 고 3이나 돼서 자기 소개라니 정마로 유치하다고 할까…. 그럼에도 꿋꿋이 자기 주장을 밀어붙이신 담임 선생님 때문에 우리들은 차례로 자기 소개를 하였다. 거의가 대충 말하는 수준이었고 내 차례가 돌아왔다. "제 이름은 고연정입니다. 취미와 특기는 프로그램 만들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내 말에 나를 모르는 몇몇 애들의 감탄사가 들려왔다. 나의 아버지는 게임 회사인 '윙 소프트'의 회장이시다. 요 근래에 게임 하나가 대박이 나서 순식간에 상위 그룹으로 올라와 유명세를 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취업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아버지는 엄격하셔서 실력이 없다면 아무리 친자식이라도 말단 사원 자리 하나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빠의 경우 명문대를 합격하고도 시험을 몇 번이나 치룬 뒤 간신히 합격할 수 있었다. 그 덕에 악착같이 해서 좀 높은 자리에 올라가긴 했다. 나도 아버지의 후광을 두르긴 싫어 나 스스로 그쪽 방면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아버지가 회장인 걸 알고 뭔가를 얻으려고 나와 친한 관계를 맺으려는 애들이 있다. 물론 그런 녀석들은 내 쪽에서 거절했지만 그러고나면 그 녀석들은 잘난 척 하느니 어쩌니 하며 욕설을 쏟는다. 웃기지도 않는다. 콩고물이나 받아먹으려는 허접한 자식들 주제에 헛소리를 늘어놓는지, 원.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다른 애들의 소개를 흘려듣는 중 한 녀석의 목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목소리도 컸지만 그 내용은 결코 흘려들을 수 없는 것이었다. "취미는 게임 스토리 만들기! 특기는 게임 만들기! 그리고 꿈은 세계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 녀석은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당당하게 외쳤다. "내 이름은 한성우! 잘 기억해두라고!" 씨익 웃는 그를 반 애들 모두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녀석 옆에 앉은 삭아보이는 남자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주위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듯한 한성우의 모습은 꽤나 신선했다. "안녕? 잘 부탁해~" "어, 그래." 어쩌다보니 한성우와 짝이 돼버렸다. 한성우의 인사에 그냥 대충 대답하며 고개를 돌렸다. 싫은 건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좀 그렇다. 쳇, 바꿀 걸 그랬나? 며칠이 지난 뒤라 내 아버지의 정체를 안 녀석들이 몇몇 다가왔다. 후우, 보나마나 그런 녀석들이겠지. 내 주위에는 딱 두 부류다. 뭔가를 얻으려고 오는 애들, 나한테 다가오기 어려워 거리를 두는 애들. 이런 데엔 내 성격도 한 몫 했지만…, 그래도 싫은 건 싫은 거다. "안녕? 연정이라 했지? 나는…." "너희한테 줄 건 없으니까 꺼져." 내 한 마디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는 여자 애들. 손에선 은은하게 담배 냄새까지 난다. 또 온몸에선 사치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내가 싫어하는 부류이다. 내 말에 굴하지 않고 애써 억지웃음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난 그냥 연정이하고 친해지고 싶어…." "너희같은 애들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으니까 꺼져." 드디어 한계점에 도달했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내 책상을 쾅 내려친다. "아빠가 회장이라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후회하게 해주지." "할테면 해 봐." 전혀 쫄지 않는 내 모습을 보고 녀석들은 그냥 몸을 돌려 교실을 나갔다. 후우, 정말 귀찮게 구네. "응?" 문득 느껴지는 이상한 시선에 옆을 보니 한성우가 오묘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단하네?" "자주 겪어봤으니까. 그리고 쉽게 당할 만큼 약하지도 않아." 내 말에 한성우는 고개를 몇 번 끄덕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회장님이셔? 어느 회사?" "윙 소프트." 간단하게 대답했지만 녀석의 반응은 간단한 게 아니었다. 순간 눈에서 빛이 난다고 생각될 정도로 반응한 녀석은 곧바로 입을 열었다. "윙 소프트라면 그 윙 소프트 말이지?! 부탁이 있는데…." 이 녀석도 똑같은 녀석인가….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자료 몇 개 좀 빼돌려줘." "……뭐?"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나조차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표정으로 한성우를 보자 녀석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니, 게임을 만드는데 NPC의 행동 패턴 중에 자꾸 오류가 나는 게 있어서 말야. 그거랑 또 아이템의 인첸트 바르는 것도 약간 문제가 있고, 또…." 하나하나 손으로 꼽아가며 대답하는 한성우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타격음과 함께 녀서의 머리가 푹 숙여졌다. "고마해라, 짜샤. 빼돌리는 게 될 것 같냐?" 한성우의 뒤통수를 강타한 사람은 자기 소개 때 옆에 앉아있던…, 음, 이름이…, 아, 배용철이었지. 정말 삭아보이는 배용철은 아픈지 머리를 마구 비비고 있는 한성우를 무시하고 나를 바라보았다. "미안, 이 자식의 헛소리는 못 들은 걸로 해 줘." 그렇게 말하고는 한성우의 목덜미를 잡고 질질 끌며 교실 밖으로 나갔다. 나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저번 일이 있은 뒤로는 그 녀석이 자료를 빼돌려달라거나 같은 말은 한 적이 없다. 아, 딱 한 번 우리 회사 관리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 적은 있었지만 역시 또 배용철에게 맞고 끌려나갔다. 하여튼 이상한 녀석이다. 무슨 일만 났다 하면 혼자 나서서 뭐라 하질 않나, 수업시간엔 거의 잠으로 보내질 않나, 그러고도 성적은 중상위권이다. 하루는 수업시간에 어쩐 일로 필기를 하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컴퓨터 용어들이 가득했다. "여기선 이렇게…, 아니, 이렇겐가?" 턱을 괴고 적은 내용을 이리저리 고치는 한성우의 모습은 꽤나 진지해 보였다. 그리고 그 윗부분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가상현실?" "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온 말에 한성우가 나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컴퓨터용 펜으로 머리를 긁적이더니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내 목표가 세계 최고의 가상현실 게임을 만드는 거거든." 그리고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려 적고 고치기를 반복했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에는 학교 수업도 컴퓨터를 이용해 필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현실 부분은 아직도 미비한 수준이다. 그래픽은 현실처럼 만들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현실처럼 못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요즘 가상현실 게임들은 모두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지는 않고 보고 듣는 것들을 위주로 제작한다. 현실처럼 움직이는 게임은 아직 연구 단계밖에 지나지 않는다. 쉬는 시간이 되자 앞자리에 있던 배용철이 나와 한성우의 대화를 들었는지 몸을 돌려 우리들을 봤다. "뭐하나 했더니 그거 하고 있었냐?" "빨리 해야지. 넌 맞는지나 좀 봐줘라." "흐음…, 되겠냐?" "모르지." 배용철은 한성우가 적은 걸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시선을 나에게로 돌렸다. 그러자 수북한 턱수염이 보였다. 저건 깎아도 처리가 안 되는 모양이었다. "혹시라도 나중에 '라이즌'이란 게임이 나오면 우리가 만들었다고 생각해." "응?" 뜬금없는 소리에 의문을 표하자 배용철을 씨익 웃으며 말했다. "이 자식이 예전부터 생각해온 이름이야. 처음으로 만든 가상현실 게임에 꼭 이걸 붙일거라고 말해왔거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옆에서 경고어린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상관없는 듯 말을 계속했다. "아, 그리고 라이즌의 뜻은 '또 다른 세계'를 뜻하는 말인데 성우가 고 1 때 쓴 소설에, 컥!!"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 타격음과 함께 배용철의 비명이 들려왔고 곧이어 둘은 투닥거리길 시작했다. 난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렸고 종이 쳐도 투닥거리던 둘은 선생님이 들어오자 두고보자는 말과 함께 자리에 얌전히 앉았다. 세계 최고의 가상현실 게임, 라이즌…. 허무맹랑한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녀석은 하루 내내 그것만 파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까지 졸업한 뒤 드디어 윙 소프트에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거기엔 나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사장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 나이에 사장이라니, 다른 사람들이 보면 웃을 일이고 내 아버지의 직책을 안다면 낙하산 인사라고 할 테지만 여기 직원들은 모두 안다. 내가 인맥이나 돈 같은 걸로 이 자리를 딴 것이 아니란 것을. 퇴근한 뒤에 뉴스를 보고 있는데 놀랄 만한 사건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게임 회사에 근무하는 모두가 놀랄 일이었다. "최근 한 게임 회사에서 가상현실을 완벽히 구현해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 회사는…." 나는 그 회사 직원을 인터뷰하는 모습에서 익숙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한성우?" 고등학교 때랑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있게 가상현실을 설명하는 모습 또한 그 녀석과 판박이었다. 그래도 확실히 알기 위해 정보부장에게 전화해 그 회사의 직원 명단을 좀 알아봐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 가니 부탁했던 명단이 벌써 도착해 있었다. 아무래도 어제 사건 때문에 이리저리 유출된 모양이었다. 명단을 살펴보니 역시 한성우가 있었다. 거기다 그 녀석의 단짝인 배용철도 있었다. "후우…." 명단을 내려놓으며 잠시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 때를 생각하면 때론 웃음이 나오고, 때론 울음이 나오고, 또 얼굴이 붉어지고, 괜히 즐거워지기도 한다. …물론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하지만 내 학생 생활 중 그 1년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그 녀석이 있었기 때문인가…? "……."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고개를 붕붕 흔들다가 명단을 서랍에 넣고 일을 시작했다. 일단은 회사이니 내 직책에 맞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 가상현실을 개발한 그 회사에 뒤지지 않게 대책이나 생각해야 할 듯 하다. 며칠이 지난 아침, 조금 늦게 일어나 난 급히 출근 준비를 하였다. 버릇대로 뉴스를 틀었다가 늦었다 싶어 끄려는 순간, 내게 믿지 못할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가상현실을 개발한 회사에서 사장이 모든 자료를 빼돌려 외국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뭐…?" 어찌나 놀랐는지 난 그 상태 그대로 굳어 움직이질 못 했다. 화면에는 마구 어질러진 사무실과 한 직원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었다. 모자이크 처리된 그 직원은 한성우는 아니었지만 얼마나 원통한지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우울한 기분으로 회사에 온 내가 일이 제대로 잡힐 리가 없었다. 결국 몸이 아프다며 일찍 퇴근해 버렸다. 왠지 아버지에게 혼날 것 같았지만 정말로 쉬고 싶었다. 복잡한 사람을 지나다 역 계단에 걸터앉은 사람에게 눈이 갔다. 사람들이 피해갈 정도로 암울한 기운이 온몸을 덮은 그 사람은 왠지 익숙해 보였다. 그 사람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순간, 난 나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갔다. 코를 찌르는 술 냄새와 담배 냄새, 며칠을 안 씻은 모습. 사람들이 피해갈 만 했다. "왜 이러고 있어? ……한성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마치 기계처럼 고개를 내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녀석의 눈엔… 평소에 가득하던 기운이 없었다. 마치 인형처럼…. "너냐…. 고연정…." "…기억하고 있네?" "…당연하지…. 그렇게 싸웠는데." 평소같으면 싱글거리며 말했을 한성우였지만 지금은 그저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왠지 다른 사람 같았다. "그게… 사실이었구나." "큭." 내가 그렇게 말하자 녀석은 고개를 숙이며 실소를 터뜨렸다. "그래, 그 빌어먹을 자식이 날랐어. 좋은 말로 우리를 꼬시면서 돈도 다 대주더니 결국 날랐다고!! 크하하, 웃기지 않아? 돈을 대줄 때부터 이상한 걸 느꼈어야 되는데 마치 구원을 받은 것처럼 그 돈을 갚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우리들이! 하하, 하하핫, 완전 병신들이었지, 크크큭!" 한성우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에 주위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미친 사람 취급하며 피하기 시작했다. 한성우는 그것도 못 느끼는지 계속 웃고 있을 뿐이었다. …. …….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금방이라도 깨져버릴 것 같은 모습에…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 …….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런 건 녀석, 아니, 성우가 무엇보다 싫어한다. 그리고 그래선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이를 악 물고…. 짜악!! "……." 성우의 뺨을 때려버렸다. "이런 건 너답지 않아! 너라면 이런 것쯤 떨쳐버리고 다시 시작했을거야! 예전처럼 자신있게 웃으며 바로 일어났을 거라고!!" 있는 힘껏 소리쳤다. 나의 마음이 성우에게 닿을 수 있게…. 하지만…. "…할 자신이 없어….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 걸…." 화가 났다. 전혀 달라지지 않은 성우의 모습이, 그리고… 말로는 성우를 원래대로 돌리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난 품에서 명함을 꺼내 성우에게 내밀었다. 성우는 그런 나를 멍하니 올려다 보았다. "내일 아침 9시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들 다 데리고 윙 소프트로 와. 이걸 주면 안내해 줄거야." 아직도 멍하니 있는 성우의 손에 강제로 명함을 쥐어주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아침, 말했던대로 그들이 왔다. 솔직히 안 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와주니 조금은 기뻤다. 하나같이 우울하고 삶을 포기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 중에 단 하나, 배용철만은 조금 나은 모습이었다. "오랜만이네." "응, 오랜만이야." 애써 웃음을 짓는 용철이와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걸음을 옮겼다. 도착한 곳은 텅 빈 사무실, 그것도 꽤 넓은 곳이었다. 나는 그들을 향해 몸을 돌린 뒤 말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릴 것은 이 사무실과 무제한의 돈입니다. 제 개인 자금이니 쓰는 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갑작스런 내 말에 모두들 놀란 얼굴을 하더니 그 다음에는 믿어도 되는지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성우는 얼굴을 푹 숙이고 있는 채 아무런 미동이 없었다. 결국 용철이가 나서서 내게 물었다. "정말 믿어도 돼? 모두들 사기당한 뒤라 쉽게 믿지 못하거든." "물론이지. 원한다면, 아니 계약서를 써줄게." "만약 우리가 그 돈을 빼돌려 달아나거나 실패하면?" "회사에서 쫓겨나는거지." 두려움은 없었다. 내가 알고 있는 성우라면 당연히 성공시킬 테니까. 거기다 용철이와 같이 일하던 사람들까지 있으니 문제없다. 자신있는 내 말에 조금씩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게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우는 아직도 고개를 숙인 채였다. "큭, 재미있군." 성우의 목소리였다. 저번처럼 힘없는 목소리가 아닌 그 때의 목소리. "어이, 고연정. 화장실이 어디냐?" "…나가서 맨 오른쪽에 있어." 마음속으로 기뻐할 새도 없이 성우는 그렇게 말한 뒤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성우가 다시 돌아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에 푹 젖은 채 말이다. "자,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씨익 웃는 그 모습은 예전의 그 모습이었다. 다가오는 성우를 보며 나도 빙긋 웃어주었고 조금은 큰 성우의 키에 한 번 더 미소지었다. "네가 이렇게까지 도박을 한다는 건 기한을 둔다는 거겠지? 얼마로 잡았냐?" "2년." "까짓거 1년으로 충분해." 그렇게 말한 성우는 몸을 돌려 자신의 동료들을 바라봤다. "자식들아, 그 빌어먹을 사장새끼한테 화끈하게 복수나 하자고! 1년이다! 1년 뒤에 결판을 내는 거다!!" 성우의 말에 저마다의 기합 소리가 울려퍼졌다. 제일 크게 소리를 지르는 성우를 본 용철은 한 마디를 중얼거렸다. "지가 대장이라도 되는 줄 안다니까." "후훗."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정말 기대된다. 1년 뒤에 어떻게 될 지…. 그 뒤, 몇 개월이 지나자 미국에서 가상현실 게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날로부터 딱 1년이 되는 날, 정말로 가상현실 게임 '라이즌'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휴러스트 사건이 있고 3개월 뒤, 라이즌은 세계로 발을 뻗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들을 놀리는 동시에 밸런스 조정도 해야된다. 레벨 300이 넘는 유저들이 스킬을 쓸 때마다 지형이 파괴되는 건 여간 골치아픈 일이 아니다. 그에 따라 할 일도 장난 아니게 많아졌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성우가 말한 게 정말 사실로 되었으니까. 미국에서 아무리 많은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었지만 우리 라이즌을 능가하는 것은 없었다. 그나저나 이대로 가면 라이즌 2라도 만들어야겠는데…. 뭐, 성우한테 맡기면…. [사장님, 라이즌 쪽 부실장이신 배용철님 오셨습니다.] "아, 들여보내세요." 상념을 깨는 목소리에 급히 대답을 하였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것은 완전한 아저씨 모습의 용철이었다. "무슨 일이야?" "보자마자 인사도 안 하고 묻기야? 섭섭한데." 씨익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용철의 모습엔 사장에 대한 예의같은 게 없었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이다. "알았으니까 용건이나 말해." "성우가 또 사고쳤어." "……." "오늘 소개팅한 여자하고 잘 안 됐는지 커플들 상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는 중." "……." 뿌득 이빨이 저절로 갈렸다. 차라리 잘라버려? 아니지, 피해보상으로 한 20년간 무료 봉사로 사내 청소를 맡기는 것이…. 그보다 빨리 처리나 해야되는 게 먼저인 거 같다. "알았으니까 나가줘." "크큭, 그럼 부탁할게." 웃으며 용철이 사장실을 완전히 나가자 난 한쪽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엔 라이즌용 캡슐 한 대가 놓여있었다. 난 분노를 차분히 마음에 담아두며 캡슐 안으로 들어가 라이즌에 접속하였다. 기다려라, 한. 성. 우!!! --------- 네, 안녕하십니까 산바람입니다 ^-^ 드디어 2009년의 해가 밝았군요.... 밝은지는 오래됐으니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__) 어쨌건 2009년엔 꼭 신작을 내겠다고 다짐한 저였습니다만!!!! 글이 안 써지고 있습니다 -ㅁ- 슬럼프라고도 할 수 있죠... 전체적인 이야기는 잡았습니다만 세부적인 게 문제죠... 거기다 한 권 내에 끝내다 보니 얼만큼 적어야 되는지 감도 안 잡히고 -_-;; 여튼 그래서 조금 더 늦는다는 사죄의 의미로 뇌물... 아니, 외전을 한 편 준비했습니다 ^0^ 워낙 급히 적은 거라 마음에 안 드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로 참아주세요 ^^ 으음... 제가 봐도 날림으로 적은 듯 -ㅁ-;;;;; 용량도 적고요....... 죄, 죄송합니다!!! 하여튼 신작은 준비되는대로 바로 올리겠습니다 %2B_%2B 언제나 야심한 밤중에 올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아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고 웃어주는 에일. "경기끝나면 죽여주마…." 그렇게 경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카차였다. "야!! 이 개자식아!! 누구 열받게 해서 고혈압으로 피가 폭주하는 꼴 만들 일 있냐!!" "훗, 서로 다 먹고 살자는 일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그게 소원이면 목을 따주리?" 에일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협박하는 카차와 거기에 태연하게 맞서는 에일.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지투전이 끝나고 정리가 끝난 경기장. 그들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자리가 거의 다 찰 무렵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천투전 64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데에엥!!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커다란 징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역시 수준이 다르군." 경기장에서 싸우는 마법사와 검사를 보며 에일이 중얼거렸다. 천투전은 지투전과 전투의 수준이 달랐다. 빠르고 화려한 난무를 보이는 마법과 그에 맞먹을 정도의 현란함과 강함을 보여주는 검술. 그 외에 다른 직업들도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 "오옷!! 가르사드다!!" "화이팅!!!" "이겨라~!!!" 드디어 그들의 친구, 가르사드가 입장을 하였다. 상대편도 그와 같은 기사였다. 그들은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임팩트 슬래시!!" "크래쉬!!!" 콰콰앙!! 두 개의 검이 맞부딪히며 폭음을 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고 둘의 모습은 사라졌다. 캉!! 카캉!! 쾅!! 모습이 사라진 채 여기저기서 검과 검이 부딪히는 금속음만이 들릴 뿐이었다. "저렇게 빠르단 거냐?" "대단하군."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경을 곤두세우며 먼지구름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서서히 사라지며 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롤링 피어스!!" "실드 어택!!" 콰쾅!! 카캉!! 캉!! 하지만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검을 주고받는 그들. "흐릿하게 보이는군." "나도 겨우 따라잡을 정도야." 그들은 둘의 전투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의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그에따라 관중들의 긴장감도 더해갔다. "크로스 댄싱!!" 검을 휘두르며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상대를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미처 대처를 하지 못한 상대는 주춤거리며 밀려난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는 가르사드. "라이징 임팩트!!!" 콰콰쾅!!! 폭음 소리와 함께 튕겨날아가더니 경기장 밖으로 떨어져버리는 상대 선수. 그리고 심판은 장외패를 선언한다.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오고 가르사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몸을 일으켜준다. 멋진 매너였다. 드디어 첫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여관에 모인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웃고 떠들기 시작하였다. 축제로 인해서 많이 친해진 모양이었다. 아르덴도 리사 일행과 같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후후훗, 감히 지고 오다니. 각오는 됐겠지!!!" "꺄아아악!! 죄송해요!!!" 불쌍하게도 나르는 라키에게 쫓기고 있었다. 미르 용병단 단원들은 그녀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근데 지투전이나 천투전에 1, 3학년에서는 몇 명이나 나왔냐?" "지투전에 1학년은 3명 나왔는데 1명은 탈락, 3학년은 2명 나와서 둘 다 승리. 천투전에는 1학년은 1명. 3학년도 1명인데 탈락했다." "오~ 잘 아는데?" "후후훗, 일명 정보통이라니까." 이제 그들은 라이즌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모두 마드리에게 묻는 추세였다. "흐흐흐, 그것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이오드의 뒤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그에 놀라 황급히 몸을 빼는 아이오드. 하지만 카차는 그에 관계없이 씨익 웃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뭔데 그러냐?" "저기, 저 여인, 보이지?" 카차가 한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쪽에는 3학년 여자 부원들이 있었는데 그가 가리키는 쪽에는 흰색의 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한 갈래로 땋은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차가워보이는 모습이었다. "저 선배가 왜?" "흐흐흣, 역시 느리군. 저 분이 바로 우리 학교 오화 중 한 사람인 빙설적화(氷雪赤花)로 불리는 선화련이시다." "……." 그들은 그의 말에 잠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여자에 관해서만 엄청난 정보를 알고있는 그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게임 연구부에 오화 중 두 명이나 있다는 거냐?" "뭐, 그런 셈이지. 난 복 받은 거야." "하지만 정작 너한테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다. 불가능이란 없는거야." "그래, 잘났다." 에일은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보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흠, 흠. 모두 고생 많았다. 시합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고 나쁜 결과를 얻은 녀석도 있겠지만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현실의 하루가 여기의 이틀이었는게 하루로 바뀌니까 알아두고. 내일 집합 시간은 10시까지다. 착오 없길 바란다,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후 로그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더 있고 싶은지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나 먼저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로그아웃." 그는 친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로그아웃을 외쳤고 현실 세계로 빠져나왔다. 그렇게 축제의 첫째날은 지나갔다. ----------- 크어어억!! 빨리 글을 써야 @.@ 요즘 바쁩니다 ㅠ.ㅠ 리플 답변 퓨전폐인/ 판타지, 무협 서버는 각자 취향입니다. 판타지가 우진의 취향이었을 뿐입니다 -_- 그리고 재미없으면 그냥 안 보시면 되지 꼭 리플에 재미없다고 해야겠습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글을 잘 쓰시나요? -_-^ 제로스ㆀ/ 차가운 성격이라는 건...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좀 차갑게 대한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그리고 이제라도 차가운 성격의 사람이 여자에게 막 춤도 신청하는 성격이란걸 깨달았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춤신청을 기다리는 레이디를 무시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은 차가운 성격이라도 잘 안답니다. 1,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세이지/ 아하하핫, 저야말로 제 소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기유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내용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요즘은 연참이 약간 무리가 있다는 -_-;; 비축분 마련도 힘들답니다 ㅠ.ㅠ 착한아이!/ 흐흐흐흣, 언젠가는 다들 유명해지겠죠? ^_^;; DogCarClass/ 무, 무리가 뒤따르는 말은 제발 자제를.... ㅠ.ㅠ 삭월쾌도/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행복을찾아서/ 아하하핫, 그런가요? ^^;; 이런 운영자라면 재미있을듯 한데... ^^;; 저만의 생각인가요? 타마르진/ 오옷, 그랬군요!! %2B_%2B 몰랐습니다!! 후후훗, 저는 독무족입니다!!!(독자들을 무서워하는 종족....) 때를 빌어 잠깐 공지로 ^^ 축제가 끝나면 케릭터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케릭터 한 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중에 투표할 때 후보에 넣으려고 하거든요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5&WTV1471013=48028200&WTV1392781=9269227&WTV1357910=45693&WTV1357911=842600&WTV246810=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 둘째 날. 다시 모인 게임연구부. 잠깐 모여서 조회를 마치고 각자 흩어졌다. 여관에는 귀찮다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오늘 순서가 어떻게 되지?" "좀 있으면 요리 대회가 하고 다음은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의 순서다." 그들은 걸음을 옮겨 요리대회를 하는 곳으로 갔다. 대회장은 무투전 경기장보다 작았지만 외형은 비슷하였다. 단지 앉는 곳이 좀 적은 것 뿐이었다. 중앙에는 조리를 할 수 있는 탁자가 10개 있었고 경기장 끝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이 앉는 자리가 있었다. 참가한 팀은 모두 50팀. 요리스킬을 배운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하였다. 오늘 10팀씩 나누어 예선을 치룬 뒤 2팀을 뽑는 듯 하였다. "그런데 아르덴님도 참가하지 그랬어요?" "아, 그렇네요. 미처 생각을 못 했네요." "우승은 따놓는 거였을건데."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 웃으며 답하는 아르덴. 그녀의 요리실력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마침내 사회자가 중앙무대로 올라오고 잠시 후 입을 열었다. "흠, 흠. 요리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심사위원님들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심사위원의 소개를 시작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다섯 명이었는데 한 사람의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게마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를 소개할 때 주먹을 불끈쥐는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요리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와 메뉴는 자유입니다!! 그럼 첫 번째 조 나와주세요!!" 그리고 첫 번째 조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리사 일행이 속한 팀은 4번째 조였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시작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재빠른 요리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연습한대로의 실력을 뽐내며 요리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조가 끝나고 두 번째 조가 올라왔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다. 다른 조들의 모두 2, 3명인데 반해 그 팀은 한 명이었다. 금색의 머리카락으로 왼쪽눈을 가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썹이 특이하게 돌돌 말려 있었다. 그리고 옷은 요리에 어울리지 않는 검은 양복이었다. 경기가 시작되려하자 웃옷을 벗었다. 안에는 검은 줄무늬의 파란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소매를 걷은 뒤 앞치마를 입는 그.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경기가 시작되고 빠른 속도로 요리를 시작하였다. 눈길을 끄는 건 단연 그 남자였다. 다른 팀에 비해 속도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난 칼놀림과 요리 솜씨.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식칼이었다. 마침내 시합이 끝나고 시식을 하는 심사위원들. 그리고 금발의 남자의 음식을 먹는 순간… "이, 이건…." "…!!" 마치 만화에서처럼 머리 뒤에서 광채가 나며 '세상에 이런 맛이 있을수가!!'하는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은 굳어버렸다. 그 반응에 그 남자는 담배 연기만 뿜고 있을 뿐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등장." "위험하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마침내 리사 일행이 속한 4조가 올라왔다. 경기장 위로 올라오던 리사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에 화답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아르덴. 옆의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코피 한 줄이 흐른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경기 시작. 예전에 트린이 말했던대로 리사는 요리는 하지 않고 분주히 재료를 옮기고 있었다. 정말 안 어울리는 이미지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트린. 그리고 제한시간이 지나고 시식 시간이 되었다. "과연 붙을까나?" "트린이라면 될 거 같은데요." "오, 결과 나온다."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리사 일행은 조 1위로 안전하게 결승 진출을 하였다. "오옷!! 정말 의외군." "트린도 실력이 엄청 좋거든요." "에? 진짜요?" 그들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뒤로하고 경기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밖에서 만난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언니, 어땠어?" "정말 잘 하던데. 내일 우승할 수 있겠어?" "맡겨만 줘." "그런데 그 금발 남자, 대단하던데?" "보통 실력이 아니었어." "걱정마. 내가 있잖아."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자신있게 소리치는 트린. 하지만 역시 그들은 믿지 못한다는 눈을 하고 있다. "지투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구경이나 하며 돌아다니자." "그러고보니 어제는 구경을 하나도 못 했군." "자, 가자!! 먹을 거다!!" "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냐…." 그들은 주요상점가로 걸어갔다. 그들의 옆에는 추가된 인원이 있었다. 바로 페론과 질풍, 큐리였다. 폴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불러오지 못하였다. 왠지 불쌍해지는 폴트였다. "자, 자. 맛있는…" "최고급 재료로만 만든…" "어서 오세요!!" 상점가는 옆에 있는 각종 상점에서 나오는 말소리로 가득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구경하고 있었다. "히히히힝~!!" 통돼지 바베큐가 보이자 기쁜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본다. "얌마, 어제도 이겼다고 실컷 먹었잖아." "푸르르…."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떨구며 앞발로 땅을 긁는 질풍. 결국 통째로 사서 뒷다리를 하나씩 질풍과 페론에게 던져주는 그. "푸히히힝~!!!" "컹!! 컹!!" 기쁜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질풍과 페론.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다. 그 장면을 보던 그들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무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다. 중국복장을 한 여성종업원이 그들에게 와 주문을 받았다. "오옷!! 처음 보는 것도 많네." "음, 뭐 시키지?" "고민되는군." 그들은 메뉴판에 적혀진 음식들을 보고 고민을 한다. 결국 회의를 통해 정한 메뉴. "풀 코스 8인분으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주문을 받고는 메뉴판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러나 그들은 걱정스런 얼굴이다. "저거… 비싸지 않냐?" "나 돈 별로 없는데…." "걱정마. 우리에겐 든든한 부자가 있어."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카차.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그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하아…." "걱정마세요, 마스터. 돈이라면 좀 들고 왔으니까요." 한숨을 쉬는 아이오드와 안심을 시켜주는 아르덴. 잠깐 여기서 설명 하나를 하자면 서버가 다르듯이 돈의 단위도 다르다. 하지만 환율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제 때 번 돈은 나중에 끝나고 난 뒤 원래 서버로 돌아가면 자동으로 자신의 서버의 돈으로 환금이 된다. 마침내 기다리던 풀 코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커, 커헉…." "마, 많다…."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엄청난 양의 요리들. 그리고 그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 "맛있게 드세요." 그렇게 말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는 다시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종업원. 그리고 그들은 젓가락을 잡기 시작한다. "먹자!!"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니까 부담없이." "맛있겠다." 아까의 경악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열심히 먹어대는 그들. 그리고 그 많던 양은 순식간에 사라져간다. 식사를 끝낸 아이오드 일행은 중앙 광장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응?" 갑자기 아르덴이 아이오드의 오른쪽으로 가더니 팔짱을 낀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그. "커, 커헉…."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입을 쩍 벌린 카차와 역시 말을 잇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앗?! 언니, 치사해!!" "후훗, 그럼 너도 해." "에, 에엣?!" 아르덴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리사는 그의 왼쪽으로 가 팔짱을 낀다. 결국 두 팔이 묶여버린 아이오드. "자, 이제 출발." "어서 가요." "하아…." 그는 둘을 번갈아가며 멍하니 바라보다 의미모를 한숨을 쉰다. 그리고 불편한 팔을 이끌고 다시 길을 걸어간다. 잠시 후, 커다란 분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엄청난 크기의 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 죽이는데?" "멋지다." "휘유, 엄청나군." 분수를 보며 각자의 감상평을 말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둘러서 있는 곳에서 음악 소리가 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긴 금발을 하나로 묶은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의 등에 날개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주가 무르익어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그의 곡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로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와아아~!!!" "휘이이익~!!" "앵콜, 앵콜, 앵콜!!" 그러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느끼한 미소를 짓고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가 돈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이렌 족이군요." "세이렌 족?" 아르덴이 그를 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들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 세이렌 족은 천사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엄연한 한 종족입니다. 가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들의 특기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주 실력입니다. 음악 부분에서는 그들을 따를 자들이 없죠." "오, 대단하잖아." "과연 노래는 어떨지…." 연주가 끝나자 사람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지며 가던 길을 다시 가기 시작하였다. 연주를 했던 그 남자도 하프를 챙겨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자, 그럼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자." "오케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향해서 걸어갔다. ----------- 전에 말하였지만 한 번더 ^^;; 축제가 끝나고 케릭터 투표를 할 예정인데... 주연, 조연을 합하다 보니 엄청 많은 숫자더군요 -_-;; 그래서 좋아하는 케릭터를 한명씩 리플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을 주십시오!! -0- 리플 답변 전설의은둔자/ 벼, 변명이라니요 -0-;; 지, 진실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아무래도 주말에 폭주를 해야할 듯 -_-;; 비축분 마련을 위하여!!! %2B0%2B 악의문장진무/ 30페이지라... 그걸 쓴다면 일주일 정도는 지연될 듯 -_-;; 뭐, 나중에 그 정도 나올 가능성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서도 -_-;; 착한아이!/ 네, 강하죠 %2B_%2B 하지만 랭킹 1위는 무리이겠죠 ^^;; vskdiskv/ 아하하핫, 그런가요? -_-;; 제가 일주일에 최소 2편이라... 요즘은 2편도 겨우 ㅠ.ㅠ 그리고 살기라니요... 잠깐 뒤가 따끔거렸던 기억밖에는 -_-;; 아하하핫, 오늘도 한 편을 쓰고... ^^;; 전 이만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49214334&WTV1392781=9334391&WTV1357910=45693&WTV1357911=848523&WTV246810=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32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커다란 징소리가 울려퍼지며 지투전의 막이 올랐다. 공교롭게도 아이오드는 첫 번째부터 나오게 되었다. "마스터가 처음이네요." "어제 보니까 제령이라는 사람 꽤 하던데." "어렵겠군." "뭐, 그래도 아이는 강하니까." "동감."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였다. "첫 번째 선수들은 바로, 무협 서버의 제령과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입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양쪽에서 제령과 아이오드가 걸어나와 중앙에 마주섰다. 포권을 취하는 제령과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아이오드. "좋은 승부 부탁드리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시작 소리를 기다린다.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 마자 둘을 검을 빼들고 중간에서 맞붙었다. 몇 번의 접전이 있은 후 검을 마주댄 두 사람. "좋은 실력." "그쪽도." 카앙!! 서로의 검을 튕겨내며 멀어지는 그들. 그리고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는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인첸트." 검에 불의 속성을 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제령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제령도 그에 따라 자세를 낮추며 공격할 준비를 한다. "사월검법, 1초 쇄월!!" "플래임 소드!!" 쿠콰앙!! 서로의 검이 맞붙으며 폭발음을 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접전이 일어난다. 서로 공격하고 막으며 주고받는 그들. "2초 연월령!!" 순간 제령의 검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아이오드를 공격한다. 검으로 힘겹게 막던 그는 약간 무리였는지 마법을 사용한다. "실드!!" 캉!! 카캉!! 캉!! 그리고 실드에 막혀버리는 제령의 검. 그의 검이 약간 주춤한 틈을 타 아이오드도 공격을 시도한다. "화룡의 길."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검과 그에 따라 움직이는 불꽃들. 제령 역시 빠른 검술로 그것들을 쳐내며 방어를 한다. 그러던 중 옷에 불이 붙자 잠시 움찔하는 제령. "플레임 소드!!" 그 틈을 노리고 아이오드가 그에게 검을 힘차게 내리친다. 그러나 꺼지듯 사라지는 제령의 신형. "월보."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다시 나타나 그를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하는 제령. "회전검, 폭!!" 콰콰콰앙!!! 아이오드가 빠른 속도로 검을 한 바퀴 휘두르자 그의 주위로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제령은 멀리 떨어진 상태. 그는 숨을 크게 내쉬더니 검을 수평으로 잡고 몸의 방향을 옆으로 바꾼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는 제령. "조심하시오. 3초 폭월보." 순간 사라지는 제령. 그에 위기감을 느낀 아이오드는 몸을 옆으로 피한다. 콰앙!! 그가 피한 자리에 꽂히는 검. 그리고 그가 돌아보자 다시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린다. "헤이스트." 아이오드도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그가 피하는 자리마다 제령의 검이 내리꽂힌다. 그렇게 피하던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음과 함께 일어나는 폭발. 하지만 그는 그 장면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비트는 아이오드. "아깝군."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의 앞에는 제령이 등을 돌린채 서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등에는 일자로 된 혈선이 남아있었다. 간발의 차로 피한 그는 다시 한 번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서는 이기지 못한다오." 그리고 더욱 속도를 높이며 아이오드를 추격하는 제령.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공격을 시도한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방법을 찾는 아이오드. '생각해야 돼. 빠른 움직임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그는 제령의 행동의 예의주시하며 기회를 노린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는 그. "홀드!!" 제령의 몸이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 틈을 타 도망친 아이오드. '홀드도 소용없다니. 너무 빨라 목표물을 잘 잡지 못 하나보군.' 그리고 계속 몸을 스쳐지나가는 제령의 검. 이내 그의 몸에도 많은 혈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대로 불리하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검을 고쳐잡는다. "인첸트." 검에 전기의 속성을 씌우는 동시에 뒤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그 검을 제령이 가까스로 스쳐지나가며 몸을 멈춘다. 그의 몸에도 혈선이 생긴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사라지는 제령. '못 피했다는 것은….' 아이오드는 그의 검을 피하며 거리를 최대한 띄운다. 그리고 잠시동안 서 있는 아이오드. 제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다. "베리어!!" 카아앙!! 금속음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베리어에 박혀버린다. 그 장면을 보고 빙긋 웃는 아이오드. "당신이 사용한 기술은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대신 정지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제령이 검을 빼기 위해 애를 쓰자 아이오드는 손을 위로 올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베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가 날카로운 조각들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린다. 그리고 폭발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연기가 걷히며 그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이오드는 몸의 약간의 혈흔 빼고는 멀쩡히 서 있는 것에 반해 제령은 몸 곳곳에 피를 흘리며 힘겹게 서 있었다. "헉, 헉. 역시 아직… 수련이 부족했군. 헉, 그 기술의 이름은?" "아직 없습니다만…." "하아, 괜찮다면… 내가 지어주지…. 달의 조각…. 어떤가?" 제령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본다. "좋군요. 달의 조각이라…." "후후훗, 좋은 승부였…네…." 털썩 그리고 앞으로 쓰러지고 마는 제령. 그 장면을 보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검을 집어넣는 아이오드.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구급반이 나와 제령을 들것에 실어 내려간다. 아이오드도 대기실로 내려간다. "꺄아~ 마스터 멋있어요~♡" "아이 최고~♡" 그가 이기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두 여인. 그리고 옆에 있던 라폐인, 카차, 트린, 에이사는 몸을 옆으로 슬쩍 피한다. "아, 아르덴님이 원래 저런 성격이셨냐?" "크흑, 부러운 자식." "그, 그만해. 사람들이 다 우리 쳐다보잖아." "……." 이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하지만 이미 두 여인은 이미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있었다. "다음 차례는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과학문명 서버의 히루마입니다!!" "와아아아~!!!" 역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에일과 히루마가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 마주선 그들. 그런데 히루마란 사람의 모습은 특이했다. 마른 체형에 위로 뻗힌 금발, 인간같이 않은 뾰족한 귀에 귀걸이. 마지막으로 사악해보이는 얼굴과 표정. "케케케케, 네가 바로 바람의 삼검사냐?" "뭐, 다들 그렇다는데…." 히루마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묻자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뒤적거리더니 작은 수첩 하나를 꺼내든다. 그 앞에 적혀있는 글자는 '협박 수첩'이었다. "도, 도대체…." 역시 둘의 대화가 계속되자 시작을 늦추는 사회자. 히루마는 수첩을 뒤적거리더니 한쪽을 펴고 에일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한다. "이름 정재훈, 나이 18세, 아이디 에일, 직업 검투사, 레벨 165…" "그, 그걸 어떻게…." 히루마의 얘기가 계속될수록 그의 얼굴은 당혹감으로 물들어간다. 그리고 갑자기 히루마가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에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 "커, 커헉…." 그가 말하자마자 입을 쩍 벌리고 얼굴이 하애지는 에일. "케케케!! Ya~ Ha~!!!" 두두두두두 공중을 향해 총을 쏘며 그렇게 외치는 히루마. 그리고 패닉상태에서 회복된 에일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이 자식, 말하면 죽을 줄 알아라." "케케케, 내가 그걸 그렇게 쉽게 쓴다고 생각하냐?" "닥치고 시합 준비나 해." 그는 멱살을 놓은 뒤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옆에 있던 두 개의 도를 빼들며 준비를 하는 에일. 그 도들은 모양이 똑같았다. 검면에 새겨져있는 이상한 문자들과 손잡이까지. 다른 것이 있었다면 오른손에는 붉은색의 도, 왼손에는 푸른색의 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사회자.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시작 소리가 나자마자 돌격을 감행하는 에일. 그러자 히루마는 오른손을 높게 든다. 그리고 에일이 공격할려는 찰나… "기권." "쿠어어억!!!" 주우우욱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자 당황한 나머지 바닥에 엎어져 미끄러져가는 에일. 그리고 황급히 일어나 그에게 소리친다. "이 자식아!! 뭔 헛소리냐!!!" 관중들은 멍하니 황당한 표정을 하고 히루마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사회자는 히루마에게 진짜로 할 건지 질문을 하였다. "정말 기권하시겠습니까?" "Yes." "히루마의 기권으로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환호성은 없었다. 당황한 나머지 에일도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히루마는 풍선껌을 불며 1등석 자리로 향한다.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등석. 그곳에 있는 비어져있는 자리에 털썩 앉아버리는 히루마. 옆에 있던 2명의 남자가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서, 선배. 왜 기권하신 거에요?" "맞아요. 갑자기." "케케케, 멍청한 녀석들. 우리는 돈을 벌러 온거다. 앞으로 저 자식한테 올인한다." "에에엣?!!" "준결승까지는 저 녀석한테 걸되 우승후보는 처음의 아이오드란 녀석으로 한다." 그리고는 관리자를 불러 돈을 거는 히루마. 정신을 찾은 에일은 도를 다시 허리에 차고는 내려갈 채비를 한다. "어이, 빌어먹을 검사." "에?" 히루마가 부르자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에일. "케케케, 준결승까지 이기기 못한다면 다 떠벌릴테다." 한손에 확성기를 들고는 그렇게 말하는 히루마와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떠는 에일. "걱정마라. 준결승이 끝나면 영원히 증거인멸을 시켜줄테니."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지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 "Ya~ Ha~!!" 두두두두두 분노를 억누르며 돌아가는 에일과 하늘로 총을 쏘아대며 즐거워하는 히루마.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보고 하나의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악마다….' 그렇게 에일의 시합도 무사히(?) 끝났다. 지투전이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에일에게 쏟아지는 의문이 너무 많았다. "도,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 "무슨 얘기를 했길래…." "묻지마…. 제발…." 패닉상태에 빠져 중얼거리는 에일. 결국 그들은 알아내기를 포기해버린다. "자, 그럼 드디어 네 시합이군." "후후훗, 내 실력을 기대하시라." 그리고 그들은 숨바꼭질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등장, 히루마 요이치 %2B_%2B 펫 경주할 때 힌트를 주었는데 알아본 사람이 있으려나요? ^^;; 리플 답변 책읽고잇는중/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12, 28, 49,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허니음화아/ 아, 일본도깨비인 줄은 몰랐구요 -_-;; 전 단지 집구석에 처박힌 동화책 한 권을 보던 중 도깨비 삽화를 본 뒤 적은거라서 -_-;; 그냥 여기 나름대로의 도깨비라고 생각하시는게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暗黑天下/ 네, 맞습니다 정답 빰빠라 빰빰빰 ^^ 왠지 넣고 싶었답니다 ^^;; 타마르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방과후책상/ 기, 기대하셔도 -0-;; 그런데 무슨 기대를 하시는지 -_-;; 골빈마법사/ 양손에 꽃이군요 -0-;; 저도 솔로부대라 쓰기가 거북한 부분이었습니다 ^^;; 그리고 라이트닝이라뇨...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라면 몰라도 -_-;; 전설의은둔자/ 언젠가... 나오겠죠? -_-;;(그게 도대체 언제냐고!!!) 착한아이!/ 또 출연시킬수도 후후후후훗 %2B_%2B 天神龍/ 커, 커헉 저버리다니요 -0-;; 아무리 상디가 저보다 잘 생기고 여자 밝히는 데다가 요리 엄청 잘하고 싸움도 잘 한다지만.... 잘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vskdiskv/ 흠... 그거야... 주인공이니까요 ^^;; 라피르엘/ 후후훗, 그럴까요? %2B_%2B 드래곤라쟈/ 정말 복 터졌네요, 유후 ^^ 천상갸륵/ 저요!! 저~!! 참으로 부러움과 경탄이 나오며 경멸과 분노의 눈빛이 방출되는 맛이더군요 -_-;; 混旽/ 흠, 그건 직접 아이에게 물어보죠. 어이~ 아이~ 응답하라~ 아이오드 : 응? 무슨 일? 아, 전 별로 관심없는데 그러는 거니까.... 잘 모르겠군요. 이번은 리플이 참 많더군요 @.@ 크어어어어 -_-;; 빨리 글을 써야 올리는 것도 빠를텐데 ㅠ.ㅠ 전 이만 또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0273546&WTV1392781=9373683&WTV1357910=45693&WTV1357911=852094&WTV246810=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 경기장은 여타 경기장과는 달랐다. 직경 200M의 둘레의 원형 경기장이었는데 그 안은 허허벌판이었다. 그리고 위쪽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여러개 있었다. "경기장이 뭐 이러냐?" "설마 이게 진짜겠냐?" "명색이 암살자들의 경기이니…." "뭔가 있겠죠." 그리고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시작한다. "자, 그럼 숨바꼭질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경기장에 대해 의문이 많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숨바꼭질은 랜덤 맵 추첨방식으로 경기마다 맵이 다를 수도 같은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맵으로는 숲, 도시, 계곡 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곳곳의 상황을 위의 모니터로 볼 수 있으며 경기장에는 특수방어막이 생성되어 안에서는 밖의 상황 및 소리가 차단됩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관중들. 그리고 1등석에 앉은 게마는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내가 이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 "실장님은 아무 것도 안 한 걸로 알…." "닥쳐." "예, 뭐 그러죠." 빙긋하고 웃으며 다시 경기장을 보는 산바람. 관중들은 약간 웅성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성거림이 끝나자 사회자가 말을 잇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32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부르고 이내 두 명의 사람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멀리 떨어져 있는다. 위의 여러 개의 모니터 중에서 중앙 모니터에서 뭔가 여러 화면이 지나쳐가더니 이내 하나에 멈춰선다. 바로 계곡이었다. "이번 경기의 맵은 바로 계곡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웅장한 계곡이 드러난다. 암살자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신속함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기 시간은 단 15분. 그 시간 안에 결판이 나야한다. 승부가 안 나면 판결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경기장 안에는 적막만이 가득할 뿐이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같은 판타지 서버의 패디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명의 선수가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 "드디어 나왔구나!!!" "화이팅~!!!" "이겨라!!!" 거의 경기장 끝으로 이동하는 라폐인을 보고 열렬히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나 그들 못지 않게, 아니 더욱 열렬하게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이겨야 되요~!!!" 아이오드 일행과 별로 멀지 않은 곳. 그곳에는 아령이 일어서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 어린 눈빛으로 라폐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아령의 팬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모니터에서 여러 개의 화면이 지나가더니 이내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간이 일그러지며 복잡하게 우거진 거대한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습을 숨기는 두 선수들. "그럼 시합 시작!!" "와아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경기장 안에서는 적막과 긴장의 시간이 흘러갔다. 한 나무 위, 그곳에는 모습이 거의 안 보일 정도의 희미한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은신 스킬을 사용한 라폐인이었다. '자, 경기는 시작됐고. 일단 탐색전이다.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바람으로 이루어진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드디어 생각만으로도 정령을 소환할 수 있게 된 라폐인이었다. 거기에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이 들어간 것이었다. '이 숲에 수상한 물체가 있는지 찾아줄래?' 생각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그러자 실프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라진다. 그 장면을 보던 그도 단검을 손에 쥐며 준비를 한다. '자, 나도 슬슬 출발해야지.' 스팟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그가 있던 가지가 아까까지 무언가 있었다는 듯이 살짝 흔들린다. 울창한 숲이란 곳이 그렇듯 나무가 앞을 가로막아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여기 라폐인도 그런 상황이다. '뭐가 보여야지 말이지. 쳇, 호크아이.' 그리고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한다.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매의 눈과 같은 효과를 주는 기술. 그것이 바로 호크아이이다. '전혀… 안 보이는군.' 이내 다른 곳으로 옮기려 몸을 돌린 그. 그리고 그의 옆으로 무언가 지나가 나무에 박힌다. '응?' 돌아보자마자 보이는 것은 번뜩이는 칼날. 그것은 단검이었다. '발각되었나?! 가속.' 순간 속력이 더욱 빨라지며 따돌리려는 그. 하지만 가속의 사용으로 인하여 은신은 약간 풀린 상태였다. 그리고 한 나무에 착지하여 다시 은신을 하는 라폐인. 이내 그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그는 품 속에 오른손을 집어넣어 4개의 단검을 꺼내들더니 뒤를 돌며 던진다. 까앙! 쇳소리가 나며 튕겨나가는 2개의 단검. 그리고 숨어있던 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눈만 드러낸 채 모든 곳을 천으로 덮고 있었는데 나뭇잎과 비슷한 어두운 초록색이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시미터를 들고 있었다. 이어 음침한 목소리로 라폐인에게 말을 건다. "눈치챘었나?" "어렴풋이죠." 패디는 시미터를 한 바퀴 돌려 다시 잡은 뒤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라폐인도 양손에 단검을 나눠든 채 방어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패디. 깡!! 까강!! 까앙! 두 개의 단검으로 패디의 공격을 방어해나가는 라폐인. 하지만 그의 주 공격무기는 단검이 아니라 활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쓸 수가 없잖아.' 하지만 장거리 무기라는 점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무기를 맞대고 있다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패디는 무슨 약병을 꺼내 시미터에 붓는다. 초록색 액체가 나무에 떨어지며 나무가지를 녹인다. "독?!" "각오해라." 그리고 다시 돌격해오는 패디. 라폐인을 향해 휘둘러지는 시미터. 그는 두 두개의 단검을 교차시키며 공격을 막는다. 치이이 하지만 금속마저 녹여버리는 맹독. 그는 시미터를 밀쳐내며 뒤로 피한다. '가속!!' 은신할 필요가 없어진 탓에 최고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패디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도 지지 않겠다는 듯 맹렬히 추격을 해온다. '젠장, 거리만 좀 떨어져 있으면…. 응?' 그 때 무언가를 느낀 라폐인. 그리고 급히 뒤를 돌아 패디에게로 돌진한다. 잠시 의아한 눈빛을 한 그도 돌격해오는 라폐인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끝이다." 그렇게 말하며 시미터를 휘두르는 패디. 부우웅 하지만 그의 바램과는 달리 허공을 가르고 만다. 그리고 그를 지나쳐가는 라폐인. 그는 활을 꺼내들고 있었다. "이 거리에서 그걸 가지고 뭘 한다는 거냐." 그렇게 외치며 뒤를 돌아보는 패디. 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라폐인이 아닌 작은 소녀였다. 그리고 그를 향해 양손바닥을 내미는 실프. 퍼어엉!!! 실프의 손에서 나온 공기파가 패디를 튕겨낸다. 서서히 밑으로 떨어지는 패디. 그리고 그의 눈에는 그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모습이 보인다. "받아라!! 삼연 라이징 샷!!!" 피이잉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패디를 향해 날아가는 세 개의 화살. 그리고 그 화살들은 패디의 몸을 꿰뚫는다. 이어 땅에 떨어지는 패디. 그가 쓰러지고 잠시 후 숲이 천천히 사라지며 처음의 허허벌판의 경기장이 드러난다. "라폐인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아까까지 전혀 들리지 않던 환호성이 들리며 빙긋하고 웃는 라폐인.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아령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저 녀석, 우리는 안중에도 없군." "솔로부대의 힘을 보여주지, 흐흐흐."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인데요?" "헤헤, 언니도 저런 대접을 받고 싶지?" 다시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의 모습을 보고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는 다음 선수들을 소개한다. "오, 꽤 쉽게 이겼던데?" "쉽게라니…. 난 죽을 뻔 했다고." "어쨌든 이겼으니 된거지." "……."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라폐인을 반기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그를 향해 누군가가 달려온다. "오빠~!!!" 와락 "크억!" 그 누군가는 돌아보는 라폐인을 부르며 그에게 안겨버린다. 그 사람은 역시 아령이었다. "히잉~ 오빠, 왜 이렇게 연락을 안 했어요?" "아, 미안, 미안. 축제 준비때문에 바빠서." "이번 한 번만 용서할거에요." 입을 삐죽거리며 그에게 안긴 채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러나 그 장면을 보며 놀라는 세 사람이 있었으니…. "아, 아령… 아니야?" "설마… 쟤하고 사귀고 있다는 사람이…." "……." 바로 리사와 트린, 에이사였다. 그리고 이내 그녀들을 발견한 아령. "안녕하세요, 언니들. 오빠의 친구이신가요?" "으, 응." "혹시… 가수 아령이니?" "네, 그런데요?" 그러자 그녀들은 자세 그대로 정지한채 멍하니 아령을 바라보았다. 카차는 그 장면을 보고 이해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기 아이돌 스타인 아령이 저런 하찮은 라폐인과 사귀고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 거겠지." 그의 말에 그를 강렬히 째려보는 아령. 카차는 그 눈빛에 순간적으로 뒷걸음을 치고 만다. 그리고 어디선가 라폐인에게 다가오는 살기들. "응? …!!" 고개를 돌린 그는 입을 쩍 벌린채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었다. 그곳에는 아령의 팬들이 강렬한 오라를 내뿜으며 살기가 가득한 눈을 한 채 그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애써 무시하며 힘겹게 고개를 돌리는 라폐인. "자, 빠, 빨리 가자고." "아, 다음은 천투전이지. 그런데 왜 그렇게 말을 더듬냐?" "내, 내가 뭘…." 말을 더듬는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은 에일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다 역시 입을 쩍 벌리며 경악에 물든 표정이 되더니 급히 천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무, 무슨…." 그 뒤를 쫓아가는 라폐인과 아령을 보던 그들도 살며시 뒤를 돌아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들을 쫓아갔다. 천투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 역시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기다리던 가르사드의 차례가 다가왔다. 그의 상대는 바로 순백의 로브를 입은 엘게드라는 마법사였다. "자,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돌진하는 가르사드. 그런 그의 앞에 빛의 구체가 떠오르더니 강렬한 빛을 뿜어낸다. 눈을 가리며 뒤로 빠지는 가르사드. 그러나 그의 뒤에는 엘게드가 있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엉!!! 커다란 불꽃이 그의 손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점점 가늘어지더니 사라지는 불꽃. 하지만 아까까지 가르사드가 있던 자리에는 그가 없었다. 어느 새 옆으로 돌아선 그는 엘게드에게로 돌격하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검이 회전을 일으키며 그의 몸을 꿰뚫으려 한다. 하지만 실드를 쓰며 뒤로 피하는 그. 그러자 빠른 속도로 그의 뒤로 이동한 가르사드.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아이스 스피어!!" 가르사드의 밑에서 여러 개의 얼음의 창이 솟아나 그의 몸을 찌르려든다. 뒤쪽으로 뛰어오르며 검을 휘두르는 그. "슬래시!!" 쨍그랑 한 번의 휘두름으로 얼음의 창을 소멸시킨 그는 다시 엘게드에게 돌격하였다. "아이스 월." 그 순간 그의 앞에 솟아오르는 얼음의 벽. 그 얼음의 벽은 엘게드의 사방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가 주춤하는 틈을 타 큰 마법을 준비하는지 주문을 외우는 엘게드. "임팩트 슬래시!!" 콰앙!! 엄청난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을 강타하였으나 두꺼웠는지 반정도만 파인 상태. 그러자 그는 한 바퀴 돌며 회전력을 실어 다시 공격을 한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콰콰앙!! 아까보다 더 큰 소리가 나며 얼음의 벽이 무너져내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엘게드가 쳐놓은 베리어가 있었다.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러 베리어를 부순 가르사드. 그러나 주문 영창을 끝냈는지 감았던 눈을 번쩍뜨는 엘게드. "헬프로즌!!!" 그의 손에서 엄청난 냉기가 뿜어져 나오며 그 냉기에 닿은 것을 모두 얼려버린다. 그리고 점차 냉기가 사라지고 손을 내리는 엘게드. 그 때 그의 앞에서 가르사드가 나타난다. "어, 어떻게!!" "글리터 블레이드!!!" 일직선의 빛이 대각선으로 빛나며 곧이어 엘게드의 몸에서 피가 나온다. 그리고 천천히 쓰러지는 그.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하지만 가르사드의 몸도 정상이 아니었다. 몸의 왼쪽부분이 얼어있었던 것이다. 헬프로즌을 힘겹게 피하면서도 몸을 숙여 돌격한 것이었다. 그는 검을 집어넣으며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을 내려간다. "오오, 대단한데?" "잘못했으면 죽을 뻔 했군." "가르사드란 분, 대단하시네요." "헤에? 의왼데." "저분보다 오빠가 더 멋있었어요." "그, 그래?" 그 경기를 보고 난 후 한 마디씩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천투전이 끝나고 여관으로 돌아온 아이오드 일행. 아령은 다른 여관이라 오는 중간에 헤어졌다. "맞다. 폰스, 너도 이겼었지?" "후후훗, 내가 질 리가 있냐?" "그래도 나하고는 붙지 않을 것 같군." "응? 왜? 내 다음 상대, 아는 사람이냐?" "아니, 감이다." "……."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말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폰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안 왔던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들어오며 마침내 모두 모였다. 잠시 후 유한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늘도 즐겁게 놀았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 모습에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자, 그럼 전달할 내용은 내일도 똑같은 시간에 모인다. 이것 뿐이군, 이상." "와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잠시 후 그들은 다시 삼삼오오 모여 끼리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따끔따끔한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는 에일. 그곳에는 그를 바라보다 급히 고개를 돌리는 화련이 있었다. 그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는 에일. "왜 그래?" "아, 저 선배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 거 같은데…." "학교에서 봤는 거 아니냐?" "그런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을 하는 에일.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아이오드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간다." "응, 내일 보자." "잘 자라." "내 꿈 꿔." "……." 카차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빤히 그를 쳐다본다. 그러자 그는 농담이라는 듯 손을 내젓는다. "하아…. 로그아웃." 한숨을 쉬며 로그아웃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이 황급히 돌아본다. "아…. 마스터에게 인사를 못 했네…." 그리고 아쉬운 눈으로 그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본다. ----------- 오늘도 비축분 마련을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 버닝을 안 하면 독자분들에게 맞아 죽기 쉽상이기도 하죠 -_-;; 리플 답변 봉황무제/ 오옷 1빠 축하드립니다 ^^ 삼종세트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류핀/ 후후훗, 전 공포를 뛰어넘는 공포라고 생각이 드는 ^^;; 골빈마법사/ 제가 가장 존경하고 대단한 악마인 히루마입니다 ^^;; 그리고 아르덴을 망가뜨리다니요 -_- 사랑은 사람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후후훗 %2B_%2B 아르덴 : 무슨 소리에요! 강제로 시켰잖아요!! 썬더스톰!! (크어어어억!!!) 흐흐흑, 전 그런 것 하기 싫었다고요. 그, 그래도 마스터를 응원하는 것이니...(발그레) 비_밀/ 악마가 아니라 대악마입니다 %2B_%2B 混旽/ 골빈마법사님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은 사람… 아르덴 : 그만하세요!!! 헬파이어!! (크아아아아악!!!!) 天神龍/ 후후훗, 감히 히루마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2B_%2B 심판마저 매수해버릴 수 있는 대악마 히루마입니다 ^^;; 미친광돌이/ 오옷 그렇군요 ^^ 저도 열심히 애니를 감상하고 있답니다 ^^ 전설의은둔자/ 폴리모프 해제가 엄청 보고싶으신가 보군요 -_-;; 나올 상황을 만들기가 힘드네요 ㅠ.ㅠ 검생(劍生)/ 1편부터 다 보시기 힘드셨을 텐데 ^^;; 그런데 마지막편에 리플 달으시면 되는데 1편에 달으셨네요 ^^ 어쨌든 리플 감사합니다 ^^ 타마르진/ 후후훗, 패러디가 아니라 특별출연입니다 ^^;; 그리고 세나는 이미 나왔습니다만(두둥!!) 1등석 히루마 옆자리입니다 ^^;; 바로 세나와 몬타군 ^^ 드래곤라쟈/ 흠, 만약 로또 당첨되시면 9할을 저에게로 주시는...(뻐어억!!!) 아하하핫, 꽤 길다고 생각되는 편입니다 -_-;; 저는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1866880&WTV1392781=950958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48&WTV246810=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 좋아!! 이대로 나가서 우승까지 가는거야!!" "아파요, 선생님!!" 16강에 진출한 아이오드, 에일, 폰스, 가르사드의 등을 팡팡치며 그렇게 외치는 라키. 그에 맞고 있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저, 저기…. 이제 그만하시는게…." "응? 아~ 아이의 가디언인 아르덴씨군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아르덴의 물음에 여전히 그들의 등을 때리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그녀. "마스터가 아파하시잖아요. 그만하세요." 그 말에 라키는 잠시 때리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얼굴을 빤히 본다. 모두들 고통에 찬 표정으로 맞은 자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라키. 그리고는 아이오드의 목에 헤드락을 걸어버린다. "이 정도는 보통 일상이에요. 그치, 아이?" "크, 크윽…." 하지만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더욱 일그러진다. 그 모습을 애처롭게 보던 아르덴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라키를 쳐다본다. "아닌 거 같은데요?" "아하핫, 그럴리가요. 그.치?" 아이오드의 목을 잡은 팔에 더욱 힘을 주는 라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뒤에서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를 불쌍히 보고 있는 세 사람이 있었다. "정말 그런가 보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허리를 꾸벅 숙여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고 하는 라키. 그제서야 목을 휘감은 팔이 느슨해진다. 이내 라키에게 풀린 그들. 아이오드는 잡혀있던 목을 쓰다듬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죽는 줄 알았네…." "마스터, 아프셨어요? 전 늘 있는 일인 줄 알고…." "늘 있긴 늘 있는 일이지…." "약한 우리들이 어쩌겠어…." 아이오드에게 사과를 하는 아르덴과 그에 한숨을 쉬며 신세한탄을 하는 나머지 사람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리사 일행도 함께였다. "오늘 일정은 뭐냐?" "일단 펫 경주 대회하고 지투전, 숨바꼭질, 천투전이다." "그런데 저 같은 가디언이 나갈 수 있는 경기는 없나요?" 아르덴의 물음에 걸음을 늦추며 골똘히 생각을 하는 그들. 마침내 생각이 난 듯 카차가 입을 연다. "후후훗, 그러고보니 내일 모레에 미인 콘테스트가 있죠. 자격제한 없음." "그, 그런 것도 있었냐?" "우승 상품은?" 눈을 반짝이며 카차에게 묻는 에일. 그는 그걸 부담스러워하며 고개를 다른데로 돌리며 대답을 한다. "여명의 목걸이, 귀걸이. 능력치 상승은 없고 그냥 아름다운 장식품이랜다." "후후훗, 가격은 비싸겠군." "아르덴님, 나가실 건가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잠시 망설이는 아르덴. "저, 나가고는 싶지만…. 적당한 옷이 없어서…." "헤에? 그럼 내가 사줄게." "그러고보니 언니 옷도 별로 없잖아." "헤헤,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아르덴이 우물쭈물 그렇게 말하자 그녀에게 달려드는 리사와 에이사, 트린. 그리고는 아르덴을 끌고 가버린다. "펫 경주는 못 볼 것 같아. 밖에서도 응원할테니 열심히 해." 물론 응원의 인사를 남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걸 잠시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카차는 입이 헤 벌어진 채 침을 흘리고 있었다. "뭘 상상하는 거냐? 묻지 않아도 뻔하지만." 그냥 카차를 무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그도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따라간다. 역시나 시끄러운 펫 경주 경기장. 도박꾼들의 잔치나 다름없다. 그리고 페론의 조가 경기장에 나왔다. "이겨라~!!!" "화이팅!!" "내 돈이 걸려있다!!!" 펫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 아이오드와 라폐인도 열심히 응원 중이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 경기와는 달리 모두들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페론이 우세한 듯 1위로 달리고 있었다. 커브를 돌며 순간 페론을 제쳐버리는 샤벨 타이거. 그러자 페론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힘을 줘 달린다. "더 빨리!!!" "지면 밥 없다!!" "좀 더, 좀 더!!" 그에따라 주인들의 열렬한 응원도 힘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승부는 페론과 그 샤벨 타이거로 좁혀졌다. 마침내 1등으로 골인한 것은…. "크허어엉!!!" "와아아아~!!!!" …샤벨 타이거였다.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주인에게 안기는 샤벨 타이거. 페론은 간발의 차로 2등을 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카차. "……." 페론은 식은땀을 흘리며 두려운 표정을 하고 카차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그가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었다. "다음 경기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야겠군. 알지?" "컹!!" 알았다는 듯이 힘차게 짖는 페론. 그리고 그들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어 관중석은 환호성과 분노의 함성으로 가득해졌다. 몇 번의 경기가 더 지나간 후,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빨리 뛰고 싶은지 발을 구르며 거친 숨을 뿜어내는 질풍. 그리고 에일은 목을 쓰다듬어 준 뒤 결승점으로 걸어간다. "타앙!!!" 총성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 펫들. 그들은 호각의 경주를 펼친다. 앞쪽에서는 4마리의 펫들이 막상막하로 겨루고 있었다. 물론 그곳에는 질풍이 끼여있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주를 벌이는 펫들. 그리고 주인들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빨리 달려!!!" "지면 안 돼!!!" "화이팅!!!" 펫에게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 그리고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가 이어진다. "어이!! 질풍!! 이기면 멧돼지 통바베큐다!!!" 번쩍 순간 질풍의 눈에서 광채가 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1등으로 나서는 질풍. 그리고 결승점을 통과한다. "푸히히힝~!!!" "와아아아~!!!" 기쁜 울음을 터뜨리며 에일에게 가는 질풍. 하지만 그 눈은 풀려있었고 계속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알았다, 알았어. 끝나면 사줄테니까 부담스러운 눈빛은 치워라." 가까이 다가오는 질풍의 머리를 밀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리고 그들도 대기실 안으로 들어간다. 우적우적 질겅질겅 꿀꺽 다양한 음식 먹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오드 일행의 옆에는 페론과 질풍이 멧돼지 통바베큐를 한 마리씩 잡고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뼈만 남은 상황. "얘들은 언제 온다냐?" "옷 사러간다더니…." "원래 여자들은 오래 걸려." "좀 있으면 지투전인데…." 아이오드 일행은 리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펫 경주가 끝나면 바로 온다더니 아직도 안 오고 있었다. "얘들아~" 드디어 리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곳에는 리사 일행이 쇼핑백을 잔뜩든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눈치챈 그들. 리사 일행이 오는 곳의 사람들이 모두들 굳은 채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잠시 후 밝혀졌다. "커, 컥…." "허……." "……." 푸하악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는 에일과 라폐인, 커다랗게 놀란 눈을 하고 정면을 주시하는 아이오드, 코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카차. 그들의 앞에는 리사 일행이 걸어오고 있었다. "우후훗, 깜짝 놀랬지?" "헤헤, 우리도 이럴 줄 몰랐다니까." "응!"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페론, 질풍마저도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르덴이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녀가 입은 옷은 바로 순백의 드레스였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며 어깨끈 대신 팔쪽으로 끈이 있었다. 그리고 가슴쪽은 살짝 파여 야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고 길게 늘여진 치마는 오른쪽이 허벅지 중간쯤까지 트여져있었다. 그리고 조금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손에는 역시 새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얼굴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 엷은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르덴의 모습을 표현하자면 여신과도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청조함과 순수함,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그녀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더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는 아르덴. "저…. 마스터, 어때요?" "으, 응?" 그녀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그는 계승식 때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더욱 가까이 오자 당황하는 그. "이상한가요?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아, 아냐. 예뻐…." 그러자 잠깐 당황하던 아르덴은 얼굴을 잔뜩 붉힌다. "그런가요? 고마워요, 마스터."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아르덴. 덕분에 아이오드의 얼굴도 붉어진다. 사람들 사이에는 카차와 같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저기…. 리사, 이제 갈아입으면 안 될까?" "왜? 예쁘기만한데…." "사람들 시선도 있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녀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들 돌이 되버린다. "그러네…. 그럼 먼저 가 있어. 우린 언니하고 같이 갈게." "으, 응…." 리사가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을 데리고 갔지만 건성으로 대답하며 멍하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모습이 사라질 때쯤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내가… 뭘 본거지?" "환상이었나…." "……." 하지만 아직도 그 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지만…." "말도 안 돼…." "……." 카차는 여전히 일어날 줄을 몰랐다. 항상 무릎 밑에까지 오는 평범한 치마와 평범한 옷을 입고 다녔던 아르덴. 옷 하나로 어떻게 그렇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지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려 지투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 오늘은 연참이랍니다 ^^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6&WTV1471013=52731877&WTV1392781=9509698&WTV1357910=45693&WTV1357911=864457&WTV246810=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저, 아르덴님. 대회 참가하실 건가요?" "네, 물론이죠. 왠지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찬 제 모습을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어졌거든요." "리사, 너도 참가하지 그래?" "그럴까? 그런데 언니 때문이 자신감 상실." "우후훗, 미안." 짧게 웃으며 사과를 하는 아르덴. 그들은 자리에 앉아 시합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그럼. 지투전 16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에엥!! "와아아아아~!!!!"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한다. "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같은 판타지 서버의 네라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아이오드와 네라가 경기장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네라라는 여성은 좀 특이하였다. 그녀의 몸에서는 무기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마법사인가? 하지만 스태프도 안 들고 있는데…." 중앙으로 걸어가며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인사를 하고는 좀 떨어져서 자리를 잡는 그들. "마스터, 이겨야 되요!!" "화이팅~!!!" "힘내라~!!!" 열렬히 아이오드에게 응원을 하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자,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소리와 함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상대를 살피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에 관계없이 네라는 눈을 감고 수인을 맺고 있었다. '뭐지?' 마침내 눈을 번쩍 뜬 네라.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은채 오른손을 앞으로 뻗는다. 이어 앞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소환!! 레그랄!!!" 그러자 마법진 안에서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푸른 말의 하체에 역시 푸른 갑옷을 두르고 있는 인간의 상체. 바로 켄타우로스였다. 하지만 다른 켄타우로스보다 좀 커보였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랜스를 들고 있었다. "소, 소환수?!" "조심하십시오. 이래뵈도 중급 소환수이니. 가라, 레그랄!!" 그리고 빠른 속도로 아이오드를 향해 돌진하는 레그랄. 어느 정도 다가온 그는 랜스로 찔러버린다. 카앙! 검을 뽑아내 랜스를 옆으로 튕겨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왼손을 뻗는다. "익스플로젼!!" 콰앙!! 레그랄이 있던 자리에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그리고 어느샌가 아이오드의 뒤로 이동해있었다. "회전검!!" 카아앙! 회전하며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의 검을 랜스로 막아낸 레그랄. 그리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이내 서로를 튕기며 멀어지는 그들. "인첸트." 아이오드의 검에 바람의 속성이 더해진다. 그리고 레그랄에게 돌진하며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절렬!!" 그의 검이 빠르게 왕복하며 세 개의 바람의 칼날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공격을 정확하게 맞은 레그랄은 뒤로 주욱 밀려나며 무릎을 꿇는다. 아이오드는 그 공격을 한 뒤 곧바로 돌아서서 네라에게 달려든다. '소환사를 먼저 처치한다.' 그녀를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그의 앞에 무언가가 나타난다. 까아앙! 순간 막혀버리며 되팅겨나오는 그의 검. 그의 앞에는 노랗고 동그란 게 떠 있었다. 그리고는 축소되며 약간 퍼진 슬라임의 모습을 갖추는 물체. "뭐, 뭐지?!" 그는 잠시 당황하다가 재빨리 네라의 뒤쪽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슬라임의 빠르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그가 검을 휘두르는 순간 뛰어오르며 넓게 퍼지는 슬라임. 그의 검은 번번히 그것에 막혀 튕겨져나온다. '액체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단단하지?' 의문으로 가득찬 그의 얼굴을 본 그녀는 빙긋하고 웃는다. "혹시 점탄성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점탄성?"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탄성변형과 점성을 지닌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죠. 이 녀석은 그 점탄성이 극대화된 슬라임이죠. 따라서 시시한 공격은 안 통한답니다. 아, 이 녀석의 이름은 니야랍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레그랄이 달려오고 있었다. "헤이스트." 콰쾅 아이오드가 있던 자리에 꽂히는 랜스. 그리고 재빨리 아이오드를 향해 쫓아오는 레그랄. 레그랄을 먼저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몸을 돌리며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하는 아이오드. "인첸트." 그리고 그의 검이 붉게 물든다. 이어 두 명의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레그랄은 랜스로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걸 피하거나 튕겨내며 공격을 하였지만 왼팔에 장착된 방패에 번번히 막히고 있었다. 챙 채챙 카앙 챙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난전을 펼치고 있는 그들. 네라는 여유롭게 그걸 구경하고 있었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던 중 검을 힘차게 내리치는 아이오드. "프레임 소드!!" 후웅 그러나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고 만다. 레그랄이 뒤로 빠지며 피했던 것. 하지만 그는 땅에 오른손을 짚고 있었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레그랄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높게 떠오르고 만다. 그리고 폭발이 사라질 때쯤 레그랄의 바로 밑으로 가 자세를 잡는 아이오드. 레그랄과 자신의 거리가 꽤 가까워졌을 무렵 검을 세로로 한 바퀴 돌린다. "회전검, 폭!!" 콰콰콰콰앙!!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레그랄은 연기가 되어 강제역소환되어 버린다. 그리고 네라를 공격하려 돌아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앞에는 소환진이 나타나있는 상태. 그리고 무언가가 걸어나온다. "크어어엉!!!" 목청을 높여 소리를 크게 지르는 소환수. 그 소환수의 모습은 청록색의 털을 가진 곰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쩍 벌리더니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콰쾅! 재빠르게 피하며 앞으로 돌진하여 곰의 밑으로 파고든 뒤 검을 위로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곰을 뒷발을 지지대 삼아 일어서며 틈을 노려 앞발을 휘두른다. 그 공격을 뒤로 덤블링하며 피하는 그. 그리고 거리를 벌리며 뒤로 물러선다. '다른 것을 소환하기 전에 끝내야 돼.'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는다. "인첸트." 그리고 검에 전기의 속성이 씌여진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다시 달려가는 아이오드. "일루젼." 순간 그의 신형이 세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갈팡질팡하는 곰. 그리고 한 목표를 잡아 다시 광선을 뿜어낸다. 콰쾅! 하지만 그 사이 다른 두 명의 아이오드는 이미 앞쪽에 도달한 상태. 그리고 곰을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떨어지는 벼락 한 줄기.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크허어어엉!!" 굵은 벼락이 떨어지고 커다란 포효를 하며 천천히 쓰러지는 곰. 그리고 쓰러지려할 때 그 위를 아이오드가 재빨리 지나간다. 목표는 역시 네라. 가까이 다가가자 역시 니야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에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검을 든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었다. 그것도 활짝 펼쳐서 살짝 대고 있었다. "빙염화." 푸화학!! 순간 니야의 몸을 엄청난 불꽃이 뒤덮더니 밑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얼더니 불꽃모양 그대로 얼음이 생겨 안에 니야를 가둬버렸다. 그리고 주먹을 가볍게 쥐는 아이오드. 이내 얼음은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져버린다. 그와 동시에 놀라고 있는 네라에게로 돌격을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을 휘둘렀지만 예상하고 있었는 듯 옆으로 피하며 그의 왼손에 손을 갖다대었다. 따끔거리는 느낌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뭐였지?' 그는 즉시 왼손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공격을 하려고 그녀를 보았지만 놀랍게도 웃고 있었다. "이제 당신이 진 것 같은데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여전히 네라는 웃고 있었다. "후후훗,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요." 그녀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오드. 그리고 이내 왼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짓을 하신거죠?" "어머나, 벌써 알아챘군요." 약간은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감각이 사라지는 부분이 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일종의 기생충인 소환수로 파노라고 하지요. 정말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그 능력은 무섭죠. 숙주의 몸을 잠식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소환시간이 짧고 하루에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죠. 몸 전체에 퍼지는 속도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분이고 일반 사람의 몸에 퍼지는 시간은 3분 정도죠. 지금쯤이면 왼팔은 거의 잠식했겠군요." 약간은 느린 목소리로 설명을 하는 네라.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듣고 느리게 얘기한 이유를 알아챈다. 그녀는 그를 조종하여 기권하게 만들 속셈이었던 것이다. "후후훗, 어때요? 대단하죠. 그냥 포기하시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네라. 그러나 아이오드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마침내 잠식당한 부위가 왼쪽 어깨 근처까지 도달하였다. "8분이면 충분하군요." 그렇게 말하며 왼팔에 오른손을 얹는 아이오드. 그에 네라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프로즌." 쩌저엉 그리고 그의 왼팔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해버린다. 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네라.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검을 움켜쥔다. "얼어있으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죠." 말을 끝내자마자 빠른 속도로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그녀를 뒤덮으며 경기장 밖으로 밀어낸다. 그리고 물줄기가 서서히 걷히며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아이오드는 검을 집어넣은 뒤 얼어붙은 왼팔을 잡고는 대기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몇 개의 경기가 지난 뒤 에일의 차례가 돌아왔다. "자, 다음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역시 판타지 서버의 상디입니다!!" "와아아아~!!!" 소개와 함께 중앙으로 걸어오는 에일과 검은 양복의 사나이. 그리고 인사를 한다. "어라? 저 사람은 요리 대회에서…." "여기도 나가는 건가?" 그를 보며 중얼거리는 카차와 라폐인. 그랬다. 그는 요리 대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는 상디. "시합 시작!!" 데엥!! 시작하자마자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의 주먹과 상디의 발이 맞붙는다. 콰앙! 충격음과 함께 난전이 시작된다. 에일이 주먹과 발을 동시에 쓰는 것에 반해 상디는 발만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수없이 이어지는 공방전. "스매쉬!!" 후웅 틈을 노려 크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허공을 가르고 만다. 상디가 뒤로 점프하며 물구나무를 섰기 때문이다. 그 틈을 노린 에일이 공격하려 다가가자 다리를 일자로 벌리며 손을 축으로 회전을 시작한다. "목살! 뱃살!! 등심!" 킥으로 공격을 하며 기술명을 외치는 상디. 그런데 기술명이 특이하다. 하여튼 에일은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공격들을 열심히 막아내고 있었다. 수많은 공격이 오고간 뒤 그는 공격해오는 오른발을 잡은 뒤 그 힘을 이용해 그대로 넘겨 쓰러뜨렸다. 그리고 몸을 비틀어 발등으로 찍으려고 하였지만 몸을 굴려 피하는 상디. 다시 일어나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 "제법이군." "너야말로." 그리고 다시 서로 맞붙으며 공격을 시작하는 그들. 다시 또 수많은 공방전이 오가고 에일이 몸을 숙이며 회전을 시킨다. "승룡각!!" 후우웅!!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는 발길질. 상디는 어느 새 뒤로 물러가 몸을 일으키는 그에게 점프를 하며 공격을 한다. "송아지 고기 슈트!!" 쿠와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뒤로 밀려가버리는 에일. 다행히도 그는 팔을 X자로 교차시켜 겨우 공격을 막았었다. 하지만 위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후우, 공격수단이 킥인가보군." "요리사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손을 전투에는 쓰지 않는게 방침이라서 말이지." "그렇냐?" 그의 발차기에 맞아 얼얼한 팔을 주무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상디는 담배 연기를 후우하고 내뱉는다. "그러는 너는 왜 칼을 안 쓰냐?" "맨손인 상대에게 칼을 쓸 이유는 없지." "후훗, 웃기는군." 그러자 에일은 등의 윙더스 소드를 뽑아들더니 회전을 시키고는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그리고 그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디.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준다. "그래도 좀 무겁거든." 아까와는 다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그에게 달려드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에일이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 "스매쉬!!" "안티 매너 킥 코스!!" 콰앙!! 점프를 하며 스매쉬를 날리는 에일과 다리를 일직선으로 뻗어 올리며 반격을 하는 상디. 주먹과 발이 맞붙다가 두 사람은 튕겨져 나간다.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들. "슬슬 마무리를 하자고." "바라던 바다." 그와 동시에 상디는 높이 점프를 해버리고 에일은 왼손에 윙더스 소드를 뽑아든다. 그리고 빠른 회전을 하며 내려오는 상디와 왼쪽으로 회전을 하는 에일. 이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맞붙었다. "다지기!!!" "풀스윙 스매쉬!!!" 쿠콰앙!!! 두 사람의 강력한 기술이 맞붙으며 충격파를 내뿜는다. 그리고 먼지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잠시 후 자욱한 먼지구름이 걷히며 경기장의 모습을 비춰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바로 상디였다. 에일은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니가 부족한 것은 힘과 레벨뿐이었다." "전투 같은 것은 수련은 안 했으니 당연하겠군." 그리고 서로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그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승리를 알리는 목소리와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구급반에 이끌려 에일과 함께 나란히 경기장을 내려가는 상디의 모습이 보였다. ---------- 하아, 수학여행 갔다왔습니다 -_-;; 피곤하군요..... 원래는 수학여행 가기 전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준비하느라 무산되었습니다 -_-;;(변명은 그만둬!!!) 하, 하여튼 그 때문에 연참을 합니다 ^^;; 늦은 점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백룡/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타마르진/ 이미 출연하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 천상갸륵/ 흠.... 대략... 역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시간하고 똑같습니다 ^^ 골빈마법사/ 좋은 현상이죠, 감사합니다 ^^ 하지만 다른 독자분들에게 많이 당하셨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살려드리죠 리절렉션!! 샤라랑~ vskdiskv/ 그, 그렇습니까? -_- 부럽군요... -0-;; 솔로부대여 출격하라!!! %2B_%2B 전설의은둔자/ 출제 시작 부분을 보면 폴리모프를 해제합니다 -_-;; 비록 잠시동안이긴 하지만요 -0-;; 混旽/ 그럴 수도 있겠군요 -0-;;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워낙 폴리모프 해제를 하기 싫어해서 ^^;; 별난소인/ 아하하핫 ^^ 감사합니다 ^^ 드래곤라쟈/ 에이, 설마요 ^^ 제가 솔로부대인데... 아르덴과 리사, 아령 때문에도 얼마나 패닉상태인데... -_-;; 그러므로 그 부분을 쓸 수도... -0-;; 착한아이!/ 커, 커헉... 혹시 점집하십니까? -_- 아니면 예언가?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미래를 읽을 수 있으신가 봅니다.... 놀랍궁요 -0-;; 리플을 늦게 올리시더라도 답변을 착실히 한답니다 ^0^ 늦게 적다가 독자분들에게 암살을 당할 뻔한 산바람이었습니다 -_-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4064124&WTV1392781=9592704&WTV1357910=45693&WTV1357911=872002&WTV246810=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그런데 너는 왜 검을 사용 안 하냐?" "후후훗, 그건 내 맘이야." "격투가로 전직하려 하냐?" "내 맘이래도…." "혹시 검 쓰는 법을 잊어버린거냐." "……." "어쩌면 검술 레벨은 버리고 격투 레벨만 올렸을지도…." "내 맘이라니까!!!" 라폐인과 카차의 집요한 말투에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마는 에일. 다른 일행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어쨌든 아이오드와 에일, 둘 다 승리로 끝난 지투전이었다. "그런데 아까 그 기술 뭐냐?" "응? 뭐? 풀스윙 스매쉬말이냐?" "어, 왜 검을 들고 펀치를 날리냐?" "후후훗, 그건 풀스윙과 스매쉬를 결합한 스킬로서 왼손에 검을 들고 풀스윙을 쓰면서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스매쉬를 날리는 기술이지." "…미친 놈…." 생각나는 건 그 한 마디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다가오는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그런데 가운데의 한 명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걸어오고 있었다. "왔군." "얘들아, 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헬로우." 서로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다가온 그들은 바로 폰스와 마드리, 게지였다. 그리고 폰스를 향해 씨익하고 웃어주는 에일. "흐흐흐, 역시 졌구나." 그 말에 어깨를 더 축 늘어뜨리는 폰스. 그리고 그를 향해 주먹을 내미는 에일. 그들은 그것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폰스도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본다. 엄지손가락을 세운 뒤 밑으로 향하게 하는 에일. "Die." 폰스는 안색이 새파래지며 입을 쩍 벌린 뒤 결국 바닥에 머리를 박고 좌절모드에 돌입한다. 마드리와 게지가 그를 일으키려 노력하는 사이 아이오드 일행은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이동을 한다. 숨바꼭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라폐인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경기장이야." "운영자들이 고생 좀 했겠어." "그 게마라는 사람은 안 하고 놀았을 것 같은데…." 에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그리고… "에취!" …1등석에서 한 사람이 재채기를 하였다. 이어 귀를 파는 그 사람.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사회자가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럼 이제 숨바꼭질 16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힘찬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첫 번째 선수들이 올라오고 맵이 변경되며 시합이 시작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과학문명 서버의 마온과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를 하는 그들. 라폐인의 상대자인 마온은 등에 커다란 라이플을 메고 있었다. 인사를 한 그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섰다. "이겨라, 라폐인~!!!" "힘내세요!!" "화이팅!!!" 열렬히 라폐인을 응원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마찬가지인 아령이었다. 이어 맵 추첨이 시작된다. 여러 화면이 지나가더니 한 화면에 멈춰선다. "자, 이번 맵은 쌍둥이 빌딩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세 개의 빌딩이 자리를 잡았다. 정삼각형으로 나눠진 세 개의 빌딩의 거리는 서로 80M 정도였다. 그리고 빌딩의 모양은 모두 똑같았다. 빌딩은 모두 80층으로 20, 40, 60, 80층마다 두 개의 통로가 옆의 빌딩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사라져버렸다. 다른 두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뒷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고 있는 라폐인. 그는 상대를 잡을 방법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두 건물 중 하나에 있다는 소리군.' 지금 그는 통로가 있는 60층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다른 두 건물로 도망칠 수 있는 곳이 낫겠어.' 60층에 도착하며 스르르 열리는 엘리베이터의 문. 건물은 위에서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모서리가 둥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빗변 중간 부분의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 주위는 벽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반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곳곳에 투명한 유리가 몇 개씩 있곤 했다. 그가 보고 있는 공간은 넓다란 바닥에 앞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었고 양쪽에 뻥 뚫린 총 네 개의 문이 있었다. 참고로 통로는 모두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일단 적을 찾아야….' 쨍 뻑 뭔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들리는 벽에 무언가 박히는 소리. 이상한 감각에 몸을 피한 그는 옆을 돌아보자 꽤 큰 총알이 벽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직선상으로 유리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어, 어떻게….' 쨍 뻑 한 번 더 들리는 소리. 라폐인은 간신히 몸을 굴려 피한 상태였다. 그가 고개를 돌린 유리창에는 또 하나의 구멍이 있었다. 구멍이 뚫린 곳으로 보아 오른쪽편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내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텐데….' 그는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하며 생각하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겨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크윽…." 아슬아슬하게 왼팔을 스치고간 총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했는지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아오는 총알들에 의해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라이플이라 그런지 연사속도가 느리긴 하였지만 상당한 스피드였다. '잠깐…. 저 녀석이 과학문명 서버라면 혹시…." 갑자기 생각이 난 라폐인. 그리고 총알을 피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그. 마침내 생각을 끝낸 그는 생각해낸 것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라폐인이 예상한 대로 오른편 건물 62층에는 마온이 라이플으로 저격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오른쪽눈에는 X래X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라는 것과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 오른쪽 눈을 라이플에 대고 라폐인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생명체라고는 나하고 상대편. 그러니 열감지기능이 있는 이것만 있으면 나의 승리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열심히 라폐인을 향해 라이플을 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빨갛게 상대의 인형이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지 발견은 못했지만 총알을 거의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나의 명중률은 80%25를 넘는다고.' 그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으며 더욱 정확하게 노리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총알에 스쳐맞아 움찔거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상대편. '이제 마지막이다.' 상대가 크게 휘청거리는 것을 본 그는 더욱 집중을 하며 한방을 노렸다. 그리고 그가 쏠려는 순간… '뭐, 뭐야?!!' 그의 신형이 두 개로 나눠졌다. 그것은 각각 양쪽 길로 나누어져 그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마, 말도 안 돼. 갑자기 두 명으로 나눠지다니.' 그는 허둥지둥하며 그것들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후훗, 아무리 두 명으로 나눠져도 진짜의 체온와 똑같은 걸 찾으면 되지. 그 녀석의 체온이 36.4℃였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두 명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온도와 비슷한 것을 찾아냈다. '오른쪽이군. 좋았어.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쏴버려주지.' 그가 생각한 오른쪽의 것은 왼쪽 것보다 좀 더 빠르게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그들. '올테면 와봐라.' 마온은 다리 옆에 장착되어 있던 리볼버 두 개를 각각 양손에 꺼내들었다. 라이플은 근접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5. 4. 3. 2. 1….' 그리고 무언가가 계단 밑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끝이다!!" 그렇게 외치며 쏘려는 순간 그는 당황하였다. 라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커다란 불을 두르고 달려드는 불의 정령, 카사였다. 그는 크게 당황하며 달려드는 카사를 옆으로 몸을 돌려 피했다. "젠장! 그, 그렇다면…." 그리고는 다시 몸을 다른 쪽의 계단으로 돌렸다. 그쪽으로 리볼버를 겨누는 그. 잠시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뭐, 뭐야?!!" 그것을 아까와 또 다른 카사였다. 마찬가지로 그에게로 달려드는 카사. 그것을 겨우 피한 마온에게 다른 카사가 또 달려든다. 당황하던 그는 이내 공격을 시작한다. 탕!! 타탕!! 하지만 카사를 둘러싼 불꽃만 뚫어버린 총알. 당황하여 명중률이 낮아진 것이다. 그리고 카사 두 마리의 열렬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카사의 공격에 맞서는 마온. 하지만 그것을 오래가지 않았다. 쨍그랑! "?!" 그의 옆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생각을 마친 라폐인은 곧바로 운디네를 소환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바닥 곳곳에 물을 뿌리게 하였다. '내 몸의 온도를 우선 낮춘다.' 이어 총알을 피하면서 가끔씩 몸을 움찔거렸다. 총알이 맞은 듯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직이다….' 그는 조금 더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이다.' 라폐인은 몸을 크게 비틀거렸다. 그리고 곧바로 운디네를 시켜 자신 앞의 수중기들을 순식간에 응결시켜버렸다. 이어 카사를 두 마리 소환하며 자신은 바닥에 엎드렸다. '가라.' 그는 카사를 양쪽의 통로로 각각 보냈다. 물론 약간의 시차를 두어서말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됐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는 잠시 후 창가로 다가가 라이플이 뚫어놓은 구멍에 눈을 맞추었다. 그러자 2층 위에서 반투명 유리창에 비친 희미한 인형이 보였다. '좋아. 카사, 부탁한다.' 마침내 카사 한 마리가 도달하였고 크게 흔들리는 인형이 보였다. 이어 두 번째 카사가 올라갔고 완전히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좀 더….' 활시위를 당기며 조용히 기다리는 라폐인. 그리고 완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가라!! 섬광의 화살!!" 활에 있던 화살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인형이 있는 창문을 꿰뚫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인형이 천천히 쓰러졌다. 그걸 본 라폐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겼다." "이번 경기는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경기가 끝나자 빌딩이 흐릿해지며 사라져갔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라폐인과 마온, 운디네, 카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어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는 그들. 마온은 목에 화살이 박힌 채 쓰러져 있었다. "멋진 작전이었다!!" "대단한데, 라페인!!" "의외로군." "오빠, 멋져요~♡" 라폐인을 보고 열렬한 환영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과 아령. 그리고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해준 뒤 정령들은 역소환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이 끝나고 밖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라폐인을 빤히 쳐다본다. "뭐, 뭐냐. 그 눈빛들은…." "정말 의외로군." "네 머리에서 그런 생각이 나올 줄은 몰랐다." "놀라운걸." "역시 오빠에요♡" "대단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다수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단 두 명. 그들의 말에 라폐인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다. "니들이 평소에 그렇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였냐?" "후훗, 무슨 소리를…." "자, 천투전이다." 그의 말에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 그들과 그에게 팔짱을 끼며 끌고가는 아령이었다. 천투전 경기장에 앉아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내 사회자가 올라오며 천투전 16강전이 시작된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가 올라왔다. "가르사드, 힘내라!!" "지면 죽음 뿐이다!!" "맞는 말이군."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그의 상대편은 무림에서 온 듯 하였는데 도를 들고 있었다. "자, 경기 시작!!" 데엥 시합이 시작되고 천천히 걸으며 상대를 살펴보는 그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경계하는 눈빛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하였다. 카앙!! 어느 새 중앙으로 재빨리 달려가 무기를 맞댄 그들. 팽팽하게 대치를 하였지만 가르사드 쪽으로 점점 기울기 시작하였다. 상대가 힘이 더 센 듯 하였다. 도를 튕겨내고는 뒤로 물러선 가르사드. "하앗!!" 그가 기합소리를 내자 검에 푸른 색의 마나가 둘러싸여진다. 검에 마나를 주입하는 기술 '마나 블레이드'였다. 그러자 상대도 지지않겠다는 듯 기를 도에 덧씌운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맞붙는 그들. 캉!! 까앙!! 캉! 캉! 검과 도가 맞붙으며 강한 금속음을 낸다. 수없이 검과 도가 휘둘러지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벌인다. "실드 어택!!" "명강도!!" 콰쾅!! 방패와 도가 맞붙으며 커다란 폭음을 낸다. 그리고 잠시 떨어지더니 다시 가까이 다가가 공방전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우수한 가르사드와 공격력이 우수한 상대편. 자신의 기술들을 마음껏 선보이며 엄청난 시합을 벌인다. 그리고 좀 떨어지며 마무리를 준비한다. "자, 그럼 끝을 보죠." "그러지." 그들의 검에 더욱 강한 빛이 나더니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맞붙는 그들. 그리고 마지막 기술들을 선보인다. "글리터 블레이드!!!" "지영멸!!!" 콰콰쾅!!! 커다란 폭음이 나며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는다. 그리고 서서히 걷히며 안의 상황이 드러난다. 하지만 둘 모두 멀쩡하게 서 있었다. "승부는…?" 사람들은 긴장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쩌적 쩌적 챙 그 순간 가르사드의 왼쪽 어깨 보호대에 금이 가며 떨어져버렸다. 그에 안타까워하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 다음 상대의 몸에 혈선이 생기더니 쓰러져버린다. 쿠웅 "가르사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와아아아~!!!!" 잠시 정적에 휩싸였던 경기장은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차버렸다. 상대는 구급반에 의해 내려갔고 가르사드는 부서진 조각들을 주워가지고 경기장을 내려갔다. "오늘도 즐거웠나?" "네에~!!!" 힘차게 대답하는 게임 연구부 부원들. 언제나처럼 유한이 그렇게 말하였다. "자, 내일도 즐겁게 놀아보자. 알았나?" "네에~!!!!" 더욱 힘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라키. 하지만 그 누군가인 폰스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감히 지고 오다니…. 잡히기만 해봐라." 주먹을 불끈쥐며 다짐을 하는 라키였다. 그에 그들은 폰스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나 먼저 간다." "응? 벌써 가냐?" 언제나처럼 아이오드가 아닌 에일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크게 하품을 하더니 기지개를 켰다. "좀 피곤해가지고…. 내일 보자." "응. 그래." 그리고 사라지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럼 나도 간다." "응, 잘 가라." "잘 자." "내일 뵈요, 마스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아르덴. 그도 아르덴을 보며 미소를 지어준다. "응, 내일 봐." 그리고 로그아웃을 말하고는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겨우겨우 한 편을 올립니다 -_-;;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다보니 쓸 시간이 없군요 ㅠ.ㅠ 그래서 말씀이지만...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_-;; 아직 쓰지 못한 게 현실이지만.... -0-;; 리플 답변 검생(劍生)/ 재미있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3종셋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그나저나 여자분이십니까? -_-;; 그렇다면 저도... 하지만 남자분이시라면 마음만 받겠습니다 -_-;; 착한아이!/ 그럴 생각도 있으나 그러면 다른 캐릭터들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0-;; 대략 루피가 나타나면 게임이 망해버릴듯 -_-;;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드래곤라쟈/ 상디양이라... 어울리는군요 후후훗 %2B_%2B(어, 어이 -0-;;) 흠, 소환수 있으면 좋겠죠... 예를 들어 아리따운 아르덴 같은(뻐어어억!!!) 물의엘퀴네스/ 하루만에 다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乃--)乃 아하핫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골빈마법사/ 후후훗, 저야말로 쓰면서 피를 1L 흘렸답니다 %2B_%2B 글을 쓰면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하는게 제 취미라 ^^;; 북세이지/ 예이~ 상디입니다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이번에는 연참이 아닙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는대로... ^^;; 저도 학생이니 용서해주실거라 믿겠습니다 -0-;; 일단 살려만 주십시오 ^^;;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6110068&WTV1392781=9797689&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6&WTV246810=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오늘은 요리대회 결승이랑 펫 경주 대회 준결승이 있군." "힘내라구." "맡겨만 줘!" "으, 응…." 오늘의 일정들을 얘기하며 걸어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옆에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요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내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리사 일행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되는걸." "어디 실력이나 보자고." 곧이어 사회자가 올라오고 목소리를 잠시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요리 대회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오옷, 상디다." "힘내, 얘들아~!!" 결승전에 참가하는 10팀이 올라왔다. 물론 거기에는 리사 일행과 상디가 있었다. 에일은 그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고 그도 씨익 웃어주었다. 그리고 자리를 잡은 그들. "시합 시작~!!!" 시작 소리와 함께 재료가 날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리사들의 빠른 손놀림들도 보였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대결이었다. "그런데 상품이 뭐지?" "잠깐 기다려봐. 어디 보자…." "그러고보니 이때까지 상품도 모르고 있었군." 잠시 배낭을 뒤적거리던 라폐인은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전단지를 하나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요리 대회 포스터였다. "그러니까… 1등은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을 2등은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3등은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이라는데." "오옷, 꽤 짭짤한데." "그래도 상금의 반은 선생님 손으로 들어가는데, 뭘…." "그렇군, 제길." 그렇다. 상금의 반은 무.조.건. 라키의 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는 조용히 대회를 지켜보았다. "자, 모두 다 된 것 같군요. 그럼 1번째 팀부터 보겠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한 팀씩 돌아다니며 맛을 보았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길을 끄는 팀이 있었으니…. "저 팀…. 혹시…." "아마 그럴 거야. 앞치마를 봐라." 남자가, 그것도 얼굴이 예쁘장하지도 않은 남자가 입으면 꼴사납다는 앞치마. 그것도 레이스가 달렸다. 그 중앙에는 '아령 사랑'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호오, 니 여친 인기가 대단한데?" "시끄러. 무서워 죽겠네." 에일이 비꼬듯이 말하자 급히 그의 뒤로 얼굴을 숨기는 라폐인. 아직도 저번의 기억이 생생하나보다. 드디어 시식을 끝마쳤다. 물론 상디의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은 압권이었다. "자, 그럼 점수 발표하겠습니다." 점수는 100점 만점. 그리고 리사의 팀은 5조였다. "1조 78점, 2조 85점, 3조 72점, 4조 87점…." 드디어 리사팀의 차례.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5조 96점, 6조 76점…." "우오오!! 해냈구나!!" "하지만 상디는 9조라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점수에 귀를 귀울였다. "…7조 89점, 8조 78점, 9조 100점…." "우오오오~!!!!" 100점이란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왔다. 늘 그렇듯 상디는 담배만 펴대고 있었다. "…10조 61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와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의 10조는 정말 불쌍하였다. 상디의 뛰어난 음식에 가려서 점수가 한참 낮게 나온 것이었다. "자, 그럼 우승은 9조, 준우승은 5조, 3등은 7조가 되겠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또 터져나오는 환호성.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한 번 먹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의 탄성도 나왔다. "오오, 준우승이라니." "정말 믿지 못할 결과로군." "다른 애들한테 말하면 믿어줄까?" 박수를 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을 하는 사람은 게마였다. "3등을 한 7조의 아령러브, 아령워아이니, 아령사모. 상금 500젠과 중급 회복 포션 50개,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그리고 게마와 서로 악수를 하고는 내려오는 그들. "그런데 이름이 저게 뭐냐…." "놔둬라. 지들 맘이겠지." 이번에는 리사 일행이 시상대에 올라섰다. "준우승을 한 5조의 리사, 트린, 에이사. 상금 1000젠과 환상의 조미료 한 통,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다시 박수소리가 들리며 한 명씩 상품을 받았다. 역시 게마와 악수를 하고는 내려온다. 이어 상디가 시상대에 올라섰다. "1등을 한 9조의 상디. 상금 3000젠과 최고급 식칼 세트, 환상의 조미료 세 통,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 박수소리가 들리고 모든 상품을 혼자서 드는 상디. 그리고 시상대에 모두가 올라선다. "자,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사진사가 나와 받침대에 고정된 카메라에 눈을 댄다. 그리고 상품을 높이 드는 그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요리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요리 대회는 막을 내렸다. "대단한데? 준우승이라니." "트, 트린이 제일 잘 했어." "아하핫, 내가 뭘." 어색하게 웃으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머리를 긁적이는 트린. 그리고 그들은 이어 펫 경주 경기장으로 향한다.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경기장. 겨우 자리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휴우, 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냐?" "본전을 뽑기 위해서지." "…그렇군." 잃은 사람과 얻은 사람이 공존하는 도박장. 잃어도 벌어도 계속하는게 바로 도박이다. 카차의 차례는 첫 번째 조였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출발선에 선 페론. 그 조에는 황소와 유니콘, 호우, 샤벨 타이거, 대왕도마뱀, 붉은 슬라임이 있었다. 한 마리는 부상으로 기권이었다. "타앙!!" 출발 총소리가 들리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 역시나 준결승전이다. 결승전은 얼마나 빠를지가 기대되는 경기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페론~ 화이팅~!!!" "이겨라~!!!" "내 돈이 걸려있다~!!!" "우오오~!!" 다양한 응원소리가 들리며 벌어지는 관중석에서의 결투. 그리고 페론은 중간쯤에 머물렀다. 그들의 경기가 중간쯤에 도달했을 때…. "페론!!! 발동이다!!!" "커허엉!!!" 페론이 크게 포효하며 눈빛이 변하였다. 털이 뾰족하게 곤두서며 붉은 오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스퍼엉!!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페론이 엄청난 속도로 뛰쳐나간다. 붉은 잔상들을 남기며 달려가는 페론. 그 모습에 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그 반응 못지 않게 아이오드 일행도 감탄을 하고 있었다. "마, 말도 안 돼…." "최, 최강이군." "대단해…." "저건 도대체…." 감탄이라기 보다는 경악에 가깝긴 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엄청난 차이로 1등을 해버린 페론. 이어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와아아아~!!!" 페론과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카차. 그리고 대기실 입구 쪽에서는 에일이 미소를 지으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후후후훗, 역시 페론이군." 그렇게 말하며 어둠 속으로 스며드는 그였다. 왠지 악당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질풍의 차례가 돌아왔다.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있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 질풍과 함께 말 2마리가 더 있었고 매와 자이언트 비틀, 오크 나이트, 샤벨 라이온, 리자드맨이 있었다. "타앙!!"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는 그들. …한 마리는 힘차게 날고 있었다. 페론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막상막하로 달리고 있었다. "화이팅~!!!" "달려라~!!!" "좀 더 빨리!!!" "우오오오!!!!!!" 관중석과 주인들의 힘찬 응원소리에 더 속도를 내는 그들. 그리고 경기는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풍!!!" "히~ 이이잉~!!!" 역시나 페론과 비슷하게 소리를 치는 에일. 그리고 질풍의 몸에서 약간 거무튀튀한 붉은 오라가 뿜어져나왔다. 빨간색이면서도 왠지 기분 나쁜 어두운 색깔 말이다. 스퍼엉!! 역시나 페론과 똑같은 패턴. 엄청난 속도로 다른 펫들을 제친다. 그리고 역시 감탄하는 관중들. "오오!!" "제, 젠장." "크하하!!! 내 돈을 걸고 달려라!!" "뭐 저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다…. 어쨌든 결승점에 도달할 무렵 질풍의 뒤쪽에서 무언가 따라온다. 거의 비슷한 속도로…. "크헝!!" 샤벨 라이온이었다. 푸른색의 털을 가진 날카로운 눈의 사자. 갈기는 짧은 털이 아닌 기다란 데다가 윤기가 났고 송곳니는 길었다. 역시 몸에서는 푸른 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 샤벨 라이온은 질풍을 향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들리고 펫들이 잇따라 결승점에 들어왔다. 물론 질풍이 승리하였지만 샤벨 라이온과 근소한 차이였다. "잘 했어, 질풍." "히히힝~" 질풍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칭찬을 하는 에일. 그리고 질풍도 기쁜 울음을 터뜨린다. 그들의 옆에서는 샤벨 라이온과 그 주인이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뭐, 시험은 그저그렇게 됐습니다 -_- 시험지는 봉인했으니 더 이상은.... ㅠ.ㅠ 오랜만이니 연참입니다 우오오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000768&WTV1392781=9797711&WTV1357910=45693&WTV1357911=890637&WTV246810=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았어!! 이제 지투전도 준준결승전이군!!" "근데 너 진짜 검 안 쓸꺼냐?" "오늘은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때까지의 전적을 보면 검을 쓴 일이 없다. 히루마와 싸우기 전 두개의 도를 꺼내들기만 했던 것과 '풀스윙 스매쉬'를 사용했을 때 한 번 뿐이었다. 지금 그들은 그가 검을 쓰는 모습이 엄청 궁금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내 지투전 경기장 앞에 도착을 하였다. "마스터, 힘내세요." "아이, 이겨야돼." "으, 응…." 눈을 반짝이며 열렬히 응원을 하는 아르덴과 리사. 물론 에일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지면 무조건 로그아웃해라." "폰스는 행방불명이랜다." "우리들이 다 그렇지, 뭐…." "……." 왠지 부정적인 느낌의 응원이었긴 하지만 말이다….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하여튼 아이오드와 에일은 대기실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관중석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지투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 그럼 지투전을 보실 준비가 됐습니까!!" "네에~!!!" 사회자가 올라와 활발한 인사를 건네었다. 물론 대답은 Yes였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지투전 8강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는 사회자.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메릭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메릭은 편안한 반바지와 반팔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남자지만 약간 귀여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 메릭의 말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의 반응에 싱긋하고 웃는 메릭이었다. "여관에서 못 보셨나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는 무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그였다. "아하하, 그러신가요? 저희 1학년에서는 선배님이 유명하시던데…. 아무리 선배님이라해도 안 봐줄 겁니다." "마찬가지다." "좋은 시합 부탁드려요." "응."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는 멀찌감치 물러서는 메릭. 아이오드도 역시 뒤쪽으로 물러서 있는다. 그리고… "시합 시작!" 데엥!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 달려드는 메릭. 과학문명임에도 근접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검을 뽑아들고 그에 맞섰다. 챙!! 채챙!! 순수하게 검과 도로만 맞서 싸우는 그들. 메릭이 아이오드의 오른쪽 허리를 향해 도를 휘둘렀고 그는 도를 튕겨내며 찌르려하였다. 하지만 메릭은 주저앉으며 검을 피한 뒤 도를 아래에서 위로 올렸다. "실드!" 카앙!! 하지만 아이오드의 실드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재빨리 실드를 해제하며 한 바퀴 돌아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메릭이 꺼내든 동그란 원반에 의해 막혀버린다. 투웅 "…?!" 힘없는 충격음.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한다. 그러자 메릭은 빙긋이 웃는다.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입니다. 멋진 무기죠?" 그리고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는 아이오드. 메릭도 일어나며 자세를 다시 잡는다. 잠시 후 다시 접전을 시작하는 그들. 챙!! 카앙!! 챙! 채앵!! 검과 도가 맞서다가 이내 한 자리에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몇 번씩 서로에게로 밀리다가 다시 중앙에서 버티고 있는 검과 도. 파직 갑자기 메릭의 도에서 번쩍이는 작은 불빛. 그리고… 콰콰쾅!!! "크헉!!"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메릭의 도에서는 전류가 번쩍이며 흐르고 있었다. 지지직 지직 "특수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거슬리는군." 그리고선 아이오드는 검에 손을 얹는다. "인첸트." 하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 그에 상관없다는 듯 메릭에게 달려가 위에서 내려찍는 그. 콰아앙!! 육중한 충격음. 아까의 것보다 더 컸다. 무언가 거대한 것에 부딪힌 듯한 소리. 그리고 메릭의 표정은 약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왠지 더 무거워진 느낌인데요." "땅의 속성이다." 그랬다. 그는 검에 땅의 속성을 덧씌운 것이었다. 공격력이 더해지고 전류까지 막으려는 계산에 의해서였다. "하지만요…."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튕겨올려지는 아이오드의 검. 그리고 메릭은 씨익 웃는다. "제 도은 전격과 폭발 두 가지의 특수기능이거든요." 이어 아이오드를 향해 강하게 도를 휘두른다. "베리어!!" 콰콰앙!!! 몸을 둘러싼 베리어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아이오드. 밀려나는 게 멈춤과 동시에 베리어를 해제하고는 달려가 다시 검을 내리친다. 투웅 "흡수하면 강한 힘도 문제없죠." "그래, 하지만…." "…??" "…이것까지 막아보지 그래?" 살짝 몸을 숙이며 땅을 왼손으로 짚는다. "프레임 버스트!!" 콰콰앙!!! 메릭의 밑에서 커다란 폭발의 기둥이 생겨나며 높이 떠오르는 그. 그리고 머리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동그란 원반을 들고 있는 왼손을 내미는 그. 투웅 떨어지는 충격을 흡수한 원반. 그리고 왼팔에 힘을 주어 뒤돌기를 하여 착지를 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불기둥. "크윽!!" 몸을 틀어 간신히 피한 그에게 아이오드의 검이 다가온다. 투웅 원반으로 간신히 검을 막은 메릭. 하지만 아이오드의 왼손이 그의 몸으로 다가온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커헉!!" 뒤로 튕겨져 올라가며 바닥에 떨어지는 메릭. 다운 상태였다. 잠시 후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는 그였다. "후우, 대단하시군요." 그리고 천천히 일어선다. 이마의 피를 닦는 메릭. 챙그랑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 놀랍게도 메릭은 도와 원반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오드. "여기서 이걸 사용하는군요." 그리고 무언가를 꺼내 공중에 던진다. 퍼엉 그곳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팔이 달린 갑옷이었다. "장착." 메릭이 그렇게 말하자 그에게로 와 몸에 장착이 되버린다. 전체적으로 네모난 모양에다가 거의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커다란 로봇팔에 등에는 네 개로 나누어진 엔진이 있었다. 잠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며 몸을 푸는 메릭. "머신 메일이라고 하죠. 갑니다." 슈아앙 빠른 속도로 날아가 아이오드를 내려치는 메릭. 그에 급히 피하는 아이오드였다.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경기장 바닥이 부서지고 만다. 정말 대단한 위력이었다. 관중들도 감탄을 하고 아이오드도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달려드는 메릭. 콰쾅!! 쾅!! 쿠와앙!!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메릭과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아이오드. 거대한 크기에 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베리어." 콰앙!! 베리어에 막히긴 했지만 아이오드에게 꽤 큰 충격이 왔다. "달의 조각!!" 콰아앙!! 폭발이 일어나며 베리어의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급히 팔을 X자로 들어올려 막아버리는 메릭. 그 틈을 타 그의 등 뒤로 돌아가는 아이오드. "윈드…." 슈아앙! 그가 마법을 쓰려는 찰나 엔진이 발동되며 커다란 풍압에 뒤로 밀려나버린다. 그리고 이미 메릭은 그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상태. "역시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오른손을 펼치며 아이오드에게 겨누는 메릭. 오른손의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무엇을 발사하기 위한 것인듯…. "쇼크 캐논!!" 퍼어엉!! 굉장한 빠르기의 대포였다. 그리고 빠른 연사력. 아이오드가 피하는 방향으로 대포를 쏴 진로를 막아버리는 메릭. 퍼엉!! 퍼엉!! 퍼엉!! 가는 길마다 막혀 갈곳을 잃어버린 아이오드. 그리고 다시 한 번 발사되려는 순간…. "헤이스트." 퍼어엉!! 간신히 속도를 높여 피한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무언가를 준비하였다. 마침내 입을 여는 그. "운디네 소환." 그의 앞에 물이 모이며 한 소녀의 형상을 나타냈다. 그가 운디네에게 뭔가를 속삭이자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릭의 공격. 콰아앙!! 이번에는 대포가 아니라 주먹이었다. 엄청난 파워로 땅을 내리찍어버린다. 그러나 살짝 피한 아이오드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촤아악 "으엇?!" 메릭의 몸 위에 물이 쏟아졌다. 순식간에 물범벅이 되버린 메릭. 하지만 별 상관없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후훗, 과학문명 서버의 기계에는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답니다." "아, 그래? 그런데 내가 노리는 건 그게 아니거든." 그리고는 뒤로 점프하며 물러서버린다. 이어지는 공격.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지직!!! "크허어억!!!" 메릭의 위로 커다란 번개가 떨어져버린다. 그에 고통스러워하는 메릭. 번개가 걷히고나자 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크윽, 이 정도로는…. 응?" 끼릭 끼릭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에 미소를 짓는 아이오드. "아까 그 충격으로 부품들이 약간 틀어졌을걸." 그의 말대로 메릭의 눈앞에는 [머신 메일 'Hammer Out' 고장.]이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앞으로 다가온 아이오드. "썬더 캐논!!" 콰지지직!!!! 거대한 전격의 기둥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메릭. 쿠우웅 그리고 경기장 밖의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커다란 머신 메일 때문에 큰 충격음이 들렸다. 일어날 줄을 모르는 메릭. "장외!! 아이오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아이오드도 검을 집어넣은 뒤 무거운 무게 탓에 쩔쩔매고 있는 구급반에게 가 그들을 도와준다. 그들과 함께 경기장을 내려가는 아이오드였다. ----------- 연참입니다, 연참 ^^ 3연참이군요, 후후훗 %2B_%2B 리플답변과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7&WTV1471013=57891925&WTV1392781=9797810&WTV1357910=45693&WTV1357911=890645&WTV246810=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멋진 경기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선수들을 소개하죠. 무협 서버의 매령과 판타지 서버의 에일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그들. 매령은 여성 유저였는데 노란색이 바탕이 된 도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단발이었다. 얼굴은 눈매가 약간 올라간 것 빼고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인사를 한 뒤 서로 떨어지는 그들. 그리고 무기를 뽑아들었다. "얼레?" 에일이 손에 든 것은 붉은 색과 푸른 색인 두 개의 도. 매령이 손에 든 것은 똑같은 모양의 두 개의 검이었다. "오오!! 이도 대 이검이군." "명승부가 될지도…." "정말 기대되는데." 그러자 여기저기서 기대에 찬 탄성이 터져나온다. 그에 에일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젠장, 그냥 윙더스 소드 꺼내는 건데…. 귀찮아졌군.' 영원한 귀차니즘인 에일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회자가 입을 열었다. "그럼 시합 시작!!" 데엥! 징이 울리자마자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그들. 그리고…. 카앙!! 위에서 맞부딪히는 검과 도. 이어서…. 카아앙!! 이번에는 그 밑에서 다른 검과 도가 맞부딪힌다. 그리고 잠시 그 상태로 버티다가 서로 튕겨낸 뒤 서로의 무기를 휘두르며 접전을 벌인다. 카앙!! 카캉!! 챙!! 캉! "하압!!!" 카아앙!! 매령이 기합소리를 내며 위에서 강하게 휘둘렀으나 에일의 도에 막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검을 옆으로 흘려버리며 왼손의 도를 휘두르는 에일. 티잉 검을 도에 갖다댐과 동시에 살짝 회전시켜 튕겨내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퍼억!! "큭." 매령이 몸이 살짝 비틀린 상태에서 왼쪽어깨로 에일의 가슴을 쳐버렸다. 그에 뒷걸음질을 치며 주춤하는 에일.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가 공격을 시도한다. 캉!! 그러자 도를 손에서 회전시켜 날이 밑으로 향하게 한 뒤 두 개의 도를 땅에 대는 에일. "흐읍!" 파앙!! 도에 몸을 지탱한 채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공격해오던 검을 차버린다. 그 공격에 옆으로 밀려나는 매령. 에일은 왼쪽 도를 축으로 한 바퀴 돌며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고 매령도 자세를 추스렀다. "탐색전은 끝인건가?" "그쪽도 마찬가지잖아?" 그렇게 말을 주고 받은 에일과 매령은 미소를 짓는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호승심이 솟아났다. 그리고 공격을 준비하는 그들. "앵화검, 1식." 그렇게 말하고는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온 매령.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십형앵." 검에서 분홍빛이 나며 십여 개로 갈라져 보인다. 그리고 에일을 향해 맹렬히 공격을 한다. 10개의 분홍색 검의 공격. 챙 채챙! 카앙! 힘겹게 막아가며 버티고 있는 에일. 하지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왼손의 도를 손에서 수평으로 회전시켜 도날이 뒤를 보게 한다. "더블 풀스윙!!" 카카카캉!! 강하게 몇 바퀴를 돌며 그녀의 검을 모두 튕겨내버리는 에일. 검과 도가 튕겨지며 서로 뒤로 물러서는 에일과 매령. "이번엔 내 차례군." "얼마든지." 에일은 자세를 낮추고는 팔을 교차하여 도가 뒤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입 밑부분과 가슴부분은 팔에 가려진 상태. 그리고…. "매의 날개!!"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매령의 앞에 다가서며 교차된 팔을 동시에 풀며 도를 휘두른다. 그 속도에 놀란 매령은 급히 검을 정면에 수직으로 세워 막으려 하였다. 콰아앙!! "꺅!"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져버리는 매령. 그리고 에일은 곧바로 달려나간다. 그녀는 떨어지기 직전 왼손으로 땅을 짚어 한 바퀴 돌아 똑바로 선다. 그리고 달려오는 에일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그에 에일도 그녀를 향해 도를 휘두른다. "쌍참!!" "앵쇄!!" 카아앙!!! 두 검과 두 도가 각각 맞부딪힌다. 이어 중앙에서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힘은 에일이 위인듯 점점 매령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큭." 점점 뒤로 밀리고 있는 매령. 갑자기 검을 돌려 에일의 도에 검면이 닿게 한 뒤 도를 양옆으로 튕겨낸다. 태애앵 "젠장." "앵화검, 2식. 화염앵." 화르륵 그녀의 검이 불타오르더니 대각선으로 교차되어 에일을 베어버린다. "크헉!!" 에일이 불길에 휩싸이며 뒤로 튕겨나간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 검을 휘두르는 매령. 에일의 몸에 상처가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한다. 화르륵 화륵 불이 그녀의 검로를 따라가며 에일의 주위를 휘감는다. 그러자 씨익하고 웃는 에일. 그리고는 왼손의 도를 땅에 꽂아버린다. 콰앙! "…??" 잠시 의문을 표하던 매령이 에일을 향해 검을 내리치는 순간…. "아쿠아 라이즈!!" 츠퍼어엉!! 그의 주위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물은 그의 주위에 있던 불을 모두 꺼버리고 매령의 검에 있던 불까지 꺼버렸다. 그에 당황하며 뒤로 물러서는 그녀. "무, 무슨…." 이내 물기둥이 사라지며 에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왼손에 있던 도는 더욱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특수스킬, 아쿠아 라이즈." 아무래도 그 도에 있던 특수스킬인 듯 하였다.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에일을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른손의 도를 앞으로 내미는 에일. "블레이즈 아웃." 그가 그렇게 말하자 더욱 붉게 빛나는 도. 그리고 달려오는 매령을 향해 휘두른다. 콰콰앙!! "꺄악!!" 검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지는 매령. 엄청난 위력이었다. 잠시동안 쓰러져 있던 그녀가 천천히 일어섰다. "엄청난 위력이군." "안 덤벼?"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조용히 양손의 검을 들어 검끝을 가운데로 모은다. 그것을 예의주시하며 자세를 고쳐잡는 에일. "앵화검, 3식." 그리고 그녀의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그에 도를 더욱 꽉 움켜쥐는 에일. "분앵화." 휘유우웅!! 그녀의 몸에서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 팔로 그 바람을 막으며 그녀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서서히 바람이 그친다. 그리고 떠올랐던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려갈때쯤…. 스팟! "응?" 카앙!! 순간적으로 사라졌던 매령이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와 검을 휘둘렀다. 간신히 검을 막은 에일. 하지만 그녀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카캉!! 카카카캉!!! 아까하고는 완전히 속도가 달랐다. 마치 흩날리는 벚꽃처럼 어디서 다가오는지 모르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더블 풀스윙." 부우웅 아까처럼 왼손의 도를 돌려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허공을 가르고만다. 어느 새 그의 위쪽에서 나타난 매령. 빠악!! "크억!!" 그녀의 발차기에 맞고 에일이 비틀거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맹렬히 검을 휘두르는 매령. 촤악 촥 그리고 상처들이 생기며 피가 나기 시작하였다. 부우웅!! 그녀를 향해 검을 강하게 휘둘렀지만 이미 뒤로 멀어진 상태. 하지만 그것은 에일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주었다. "후우…. 대단하시군." "별 말씀을."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공격할 자세를 잡는 매령. 하지만 에일의 자세가 이상했다. "뭐하는 거지…?" 공격자세도 취하지 않고 그냥 팔을 늘어뜨린 편안히 서 있는 상태였다. 그에 잠시 당황하던 매령은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는 돌진하였다. 스파앗!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매령. 이 때 서서히 밝은 빛을 띄는 에일의 도. 그리고…. "아앗?!!" 붉은색과 푸른색의 섬광이 어지럽게 섞이며 매령의 몸을 뒤덮는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에일의 신형들. 츠파앗 츠팟 츠파앗 섬광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들은 서로 섞이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고요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악. 마침내 섬광들이 움직임을 끝내고 사라지고 에일은 매령의 뒤쪽에서 몸을 낮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과 불의 랩소디." 촤아악 에일이 그렇게 말을 하자 매령의 몸에 수많은 혈선들이 생기며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똑바로 일어선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스르릉 "헉, 헉. 이건 진짜 힘들단 말야…. 헉." "에일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고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그에 에일의 목소리는 가려져버렸다. 그리고 매령은 구급반에 의해 실려 내려갔고 에일도 그 뒤를 따라 경기장을 내려갔다. ----------- 3연참 힘들군요 ^^;; 조만간 한 편 더 올리겠습니다, 아하하핫 ^^ 새삼 깨달은 게 있다면.... 전투만으로 한 편을 채울 수 있다는 것 ^^ 리플 답변 무량불심/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Kalon/ 무섭죠... 두렵습니다 -_-;; 조로도 넣을까요? ^^;; 북세이지/ 힘내세요 ^^ 건필하겠습니다 ^0^ sa_sin/ 사신이라.... 블리치의 아이디어를 써서 넣으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 고려해보겠습니다 ^^ 백룡/ 넵, 건필하겠습니다 ^^ 골빈마법사/ 웬만하면 날려주세요.. 먹고살기 힘들답니다...(응? -_-) 흑풍검/ 3종 세트 감사합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 착한아이!/ 게임 망하고... 게마 폭주.... -_-;; a최강게임/ 루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_-;; 드래곤라쟈/ 저도 왠지 그 둘을 이어주고 싶을 때가...(%3C-어, 어이 -_-) 그런데 절 죽일 작정이십니까? -_-;; 여장을 시켰다가는.... -ㅁ- 물의엘퀴네스/ 리플 감사합니다 ^^ 봉황무제/ 봉황무제님은 시험 잘 보셨나요? ^^;; 전.... 아닙니다, 더 이상은... ㅠ.ㅠ 전설의은둔자/ 아하하핫 ^^;; 왜 그러시는지.... ^^ 열심히 비축분 마련을 위해 버닝하고 있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또 사라져갑니다 후후후훗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59300736&WTV1392781=9884182&WTV1357910=45693&WTV1357911=898496&WTV246810=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준결승 진출이다!!!" 에일이 주먹을 쥔 손을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기 시작한다. 다른 일행들은 그를 무시하며 갈 길을 재촉하였다. "어, 어라?! 튀지마, 이것들아!!" 그리고선 황급히 쫓아가는 에일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숨바꼭질 대회 경기장.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였다. "오빠아~!!!" 와락 "컥!" 누군가가 라폐인을 뒤에서 덮쳐(?)버렸다. 그 덕택에 비틀거리는 라폐인. 보나마나 아령이었다. "아령아, 안녕~" "오늘은 여기서 만나네." "오늘도 언제나 아름다우시군요." "오늘도 역시나군…." 저마다의 인사를 건네는 그들. 그리고 아령은 인사를 듣고는 그들을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는다. "언니, 오빠들, 안녕~" 언제나 활발한 인사. 그러나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무거워…." "어머, 오빠. 숙녀에게 그런 말은 실례라구요." 그렇게 말하며 그를 잡은 팔에 더욱 더 힘을 주는 아령. 이어 들려오는 말소리들이 있었다. "저 자식이…." "감히 누구를…." "죽고 싶은가…." "저런 XX…." 아이오드 일행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음침한 목소리들. 옆에서 보면 아이오드 일행 쪽은 밝은 빛이 나는 공간이었고 반대쪽은 완전한 어둠이었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숨바꼭질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에 환호하는 관중들. 몇 번의 경기가 지나고 라폐인의 차례가 되었다.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태강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중앙으로 와 인사를 하였다. 상대는 전형적인 암살자의 복장으로 온몸을 검은 천으로 둘둘 말고있었다. 서로 인사를 한 뒤 뒤로 물러서는 그들. "자,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쪽의 화면에 절벽 사진이 나오더니 이내 다른 그림들로 바뀌기 시작한다. 속도가 천천히 느려지더니 마침내 한 맵이 선택되었다. "이번 맵은 미로 던전으로 정해졌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라폐인과 태강이 사라졌다. 그리고 네 개의 자그마한 건물이 사방에 나타났다. 그 건물들에는 입구가 있었고 밑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이번 맵은 지하에 있는 듯 하였다. 숨바꼭질 경기는 시작되었다. '미로라…. 꽤나 어렵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라폐인은 간간히 있는 횃불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통로를 걸었다. 그러던 중 발에 걸리는 이상한 느낌. 딸칵 '설마….' 피-잉! 피빙!! 그가 생각을 끝마치기도 전에 양옆에서 화살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공중에서 부딪히며 떨어지는 화살들. 라폐인은 이미 뒤로 빠진 뒤였다. '휴우, 다행…." 딸칵 콰슈웅!! 그리고 솟구쳐오르는 커다란 가시들. 빠른 속도로 앞쪽으로 간신히 피한 라폐인. 뒤를 돌아보더니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하하핫…. 함.정.투.성.이.인 미.로.던.전.이구나….' 입꼬리가 웃는 듯이 들썩들썩하더니 이마에 혈관마크가 생긴다. '운영자들이 드디어 미쳤구만!! 누구 싸우기도 전에 죽이려고 작정했냐!! 앙?!!'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속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 너무 흥분해서 소리가 바깥으로 새나갈뻔 하였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들었다. '어쨌든 빨리 찾아야겠군.' 그리고 힘차게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달칵 '씨~~~바~~~알~!!!!' 그의 생각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통로 위쪽이 열리며 주먹만한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은 상대편인 태강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젠장할, 뭐 이딴 곳이 다 있어. 내가 죽기 전에 빨리 그 자식을 잡아야되는데.'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발을 내딛는 순간 어디선가 화살들이 날아온다. 그리고 그 화살들을 피하며 절규한다. '이런 썅~~!!!!!' 경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저거… 괜찮을까요?" 1등석에 앉아있던 산바람이 조심스럽게 게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는 게마. 그들 앞의 화면에서는 함정들을 열심히 피해다니고 있는 라폐인과 태강이 나오고 있었고 옆에는 미로의 지도가 있고 그 안에 빨간 두 점이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훗, 느리면 죽는다. 암살자들에게 스피드는 생명이라고. 뭐, 대충 이런거지." "미친 놈아…. 저거 니가 만들었지?" "크캬캬캬캿!! 어떠냐? 나의 환상적인 창의력이!!" "내 뼈를 산산조각내가지고 곱게 간 뒤에 물에 타서 마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같잖은 아이디어다." 자만심에 가득 차 자화자찬하는 게마를 보고 한 마디하는 쟈브란이었다. 주위에 있던 운영진들은 미친듯이 웃는 게마를 무시하고는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젠장!! 미친!! 쓰브를!!! XXX!!! XX!!!' 속으로 이 맵을 만든 인물을 향해 욕을 날리고 있는 라폐인. 그의 몸 곳곳에도 상처가 가득하였다. 그리고 잠시동안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있는다. 잠시 후 고개를 든 라폐인. '큐리 소환.' 그러자 그의 앞쪽에 검은 머리의 소녀가 생겨나며 왜 불렀냐는 듯이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너, 나오기 싫었지?'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큐리. 그녀의 행동에 라폐인은 짧게 한숨을 쉰다. '이번엔 좀 도와줘라. 네가 나설 차례가 왔다.' 그녀는 아무 대답없이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폐인은 한숨을 쉬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두 개 펴 보였다. '과자 두 개.' 그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알았다, 알았어. 10개.' 그러나 그 말에도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한 봉지!! 됐냐?' 그제서야 원래 얼굴로 돌아오며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큐리. 그걸 보더니 라폐인은 머리를 감싸쥔다. 숨을 헐떡이며 한 손을 벽에 댄 채 힘겹게 서 있는 태강.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난 듯 하였다. '젠장, 싸워보기도 전에 죽게 생겼군.' 그리고 걸음을 옮기는 태강.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조심스럽고 신중한 걸음이었다. 살짝살짝 발을 대가며 함정이 없는 곳을 딛으며 가고 있었다. '좋았어. 이제 요령을 좀 터득했…." 갑자기 위쪽의 횃불이 꺼져버렸다. 그리고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뭐, 뭐야! 이것도 함정인가?' 칠흑 속을 더듬으며 길을 찾아나가는 태강. 그러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함정을 찾을 수 없어.' 그리고는 눈을 감고 모든 감각에 집중을 한다. 그러던 중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몸을 옆으로 피하는 태강. 퍼엉!! 그가 있던 자리에 뭔가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계속되는 누군가의 공격. 피빙!! "큭!" 날아오는 화살들 중에 몇 개를 맞은 태강. 결국 그는 단도를 양손에 빼들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그. "어디냐!!! 모습을 드러내라!!" 적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리치는 그. 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고 그의 목소리만 통로에 울려퍼진다. "도대…크윽!!" 푸욱! 털썩 뭔가 살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태강. 그의 옆에는 큐리를 어깨에 얹고 있는 라폐인이 있었다. "어둠도 꿰뚫어보는 눈, 다크 아이즈." 그가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모습이 흐릿해지며 사라져버린다. "라폐인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다시 경기장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라폐인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었지만 당당하게 서 있었고 태강은 역시 상처투성이였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오, 라폐인 녀석, 준결승 진출이로군." "그 정도라면 죽지는 않겠어." "그러고보니 폰스 녀석 무사할런지…."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는데." 그들은 행방불명된 폰스를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천투전 경기장 관중석에 앉은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사회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덴과 리사, 트린, 에이사, 아령은 합심하여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독 오독 그리고 라폐인에게서 들리는 소리. 큐리가 라폐인의 어깨 위에 앉아 그가 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큐리의 크기는 손바닥보다 좀 더 컸는데 저 과자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의문이다. 마침내 경기장 위로 올라온 사회자. "이제 천투전 8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천투전이 시작되었다. 두 번의 경기가 지나고 가르사드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번 경기는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과학문명 서버의 에네르입니다!!!" "와아아아~!!!" 경기장 중앙에서 인사를 하고는 뒤로 물러나는 그들. 상대편인 에네르의 몸에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중장비들이 가득했다. 잠시 후…. "경기 시작!!" 데엥! "실드 러쉬!" 방패를 앞으로 내밀며 빠르게 돌격하는 가르사드. 상대인 에네르는 강철 건틀릿이 달린 팔을 X자로 교차해 막으려하였다. 콰아앙!! 충격음과 함께 떠오르며 튕겨져나가는 에네르. 그 뒤를 가르사드가 쫓아와 검을 휘두른다. "슬래시!!!" 차카앙!! 공중에서 회전을 하며 등에 있던 거대한 총으로 막아내는 에네르. 그리고 검을 튕겨내며 공중에서 한 바퀴 돈 뒤 착지를 한다. "후우, 대단하시네요." "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말을 하며 검을 고쳐진 뒤 다시 그를 향해 달려가는 가르사드. 그러자 에네르는 빙긋하고 웃으며 달려오고 있는 그의 바닥에 무언가를 던진다.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며 먼지구름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 먼지구름을 뚫고 나오는 가르사드. 하지만 에네르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쉬이이잉! "큭!" 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 네 개가 있었다. 급히 옆으로 피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미사일도 방향을 틀어 그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유도 미사일?!" 속도를 높이며 따돌리려하는 가르사드.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들이었다. 그는 피하면서 그를 향해 포를 겨누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그녀의 앞에 섰다. 미사일들은 그를 향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어…. "백스텝." 꺼지듯이 사라지는 그의 신형. 그는 어느새 그녀의 뒤에 다가가 있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미사일이 급격하게 방향을 틀며 다시 가르사드에게로 왔다. "!!" 급히 몸을 뒤로 빼며 다시 피하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끈질기게 쫓아오는 미사일. 그걸 피하는 가르사드의 앞에 에네르가 나타난다. 그리고…. 콰쾅!!! "크억!!" 그녀의 포가 가르사드에게 직격하였다. 높이 떠오른 그에게 미사일 네 개가 꽂힌다. 콰콰콰쾅!!! 폭발 속에서 가르사드가 밑으로 떨어진다. 그의 갑옷은 잔뜩 그을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 에네르. 하지만 일어서지 말라는 그녀의 바램과 다르게 천천히 일어나는 가르사드. "하압!!" 그의 기합소리와 함께 검이 푸른 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저할 것도 없이 그녀를 향해 돌격하는 가르사드. "롤링 피어스, 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며 그녀를 찔러버린다. 하지만 살짝 몸을 트는 그녀. 덕분에 옆구리에만 상처가 났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찌르면서 뻗어있는 검을 그녀 쪽으로 휘두르는 가르사드. "임팩트 슬래시!!!" 촤아악 "꺄아악!!" 이번에도 피하려고 하였지만 그의 검이 더 빨랐다. 옆구리에 깊은 상처가 난 에네르. 뒤돌기를 하며 피하려고 하는 그녀에게 다시 가르사드가 달려든다. 등에 맨 커다란 총을 빠르게 손에 쥐며 가르사드를 향해 발사하는 그녀. 콰아앙!! 커다란 광선이 그를 덮친다. 그에 안심을 하는 에네르. 하지만 연기 사이로 무언가가 그녀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사자의 춤." 솨아악 솨아악!! 잔상을 남기며 엄청난 속도로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가르사드. 몇 십번의 검이 스쳐간 뒤 에네르는 천천히 쓰러진다. 털썩 "가르사드의 승리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가르사드는 숨을 크게 내쉰 뒤 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뒤 경기장을 내려갔다. "폰스는!!" "……." 여관의 문을 열기 무섭게 달려들며 소리치는 라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이 굳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폰스 봤냐고!!" "아, 아뇨." "행방불명이라는데…." "아무래도 안 들어온 듯…." 뚜둑 뚜둑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손을 푸는 라키. 그리고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혹시 폰스 들어오면 곧.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 아이오드 일행은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도 별 전달사항이 없었다. 부원들이 모두 들어오자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그럼 난 간다." "벌써 가냐?" "그냥…." 뭔가를 말하려던 아이오드는 잠시 말을 멈춘다. "…아니다. 어쨌든 먼저 간다." "그래라." "내일 보자." "나중에 뵈요, 마스터." 그리고 로그아웃을 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였다. ----------- 크어어억!! 죄송합니다 -_-;; 요즘 바쁘다보니 또 이렇게 됐네요... ^^;; 일단 양해를 구하며... ^^;; 리플 답변 hellmage/ 우진의 성격에 관한 지적이 많군요 -_-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가서 -_-;; 흠 하여튼 우진의 초반 성격은 폐쇄적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그래서 혼잣말을 많이 하고... ^^;; 그리고 폴리모프를 하면 일반유저 정도로 되기 때문에 엄청난 먼치킨은 아닌 걸로 봅니다 ^^;;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샤/ 흠, 그렇게 한다면 전 죽을 수도 -_-;;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렌샤/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레벨은 1입니다 -_-;; 레벨 1이면 1에 맞는 몹을 잡는 게 상식이죠 그런데 뭐가 뻔하다는 거죠? -_- 2, 3 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오스@/ 아... 그런가요 -_-;; 사소한 것은 넘어가죠... 3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저도 열심히 보고 있으니 건필하시길 ^^ 마리오/ 아하하핫 ^^ 저는 Ya~ Ha~!!로 하죠 -_-;; 火炎의赤兎馬/ 그, 그건.... 출연시킬려고 했는데 나올 컷이 없더군요 -_-;; 솔직히 미즈가 무슨 능력이... 크억!! 야!! 쪼지마!!!(%3C-미즈한테 공격받는 중) 조만간 출연시키겠습니다 ^^;; 착한아이!/ 시험 잘 치시길 ^^ 게임은 안 망할까요? -_-;; 그래도 게마는 폭주를... ^^;; a최강게임/ 아하하핫..... 그냥 넘어가면 안 될까요 -_-;; 그리고 리플 도배는 범죄입니다!!!(%3C-어째서!!!! 퍼어억!!) 골빈마법사/ 서, 서비스컷이라면.... -0-;; 아르덴이 옷을 벗... 크어어억!!!! 타마르진/ 우오 리플감사 ^^ 봉황무제/ 전 이단합체콤보로 죽습니다 -_-;; 봉황무제님이 부럽군요... ㅠ.ㅠ 이번 것은 좀 긴 편이니 늦은 걸 용서해주시길 ^^ 언제나 연참을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그럼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3C-뭐, 뭐냐...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0459326&WTV1392781=9926895&WTV1357910=45693&WTV1357911=902378&WTV246810=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10시에 모여 인원점검과 간단한 조회를 마친 게임 연구부. 거의 대부분은 밖으로 나갔다. 물론 폰스는 오지 않았다. "그런데말야…." 탁자에 턱을 괴고 앉아있던 에일이 말하였다. 덕분에 멍하니 앉아있던 다른 사람들도 그를 쳐다보았다. "…왜 아이는 안 온 거지?" "……." 그렇다. 그곳에는 아이오드가 없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먼저 와서 앉아있었다. 의아스러워하는 몇 명과 심하게 걱정을 하는 두 사람. "혹시…." 카차가 뭔가 생각난 듯이 말하였다. 모두들 그의 말을 기대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자살한거 아냐?" "……." 그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모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 죽을래?" "카차님!" …두 사람의 분노였다. 그녀들의 살기에 움찔하는 카차. "아, 왜 있잖아.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지금 네 상태가 그거인 것 같은데?" "그만하시죠." 무서운 그녀들의 말에 침묵하고 만다. 그렇게 그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드디어 무언가가 나타났다. 마침내 아이오드가 도착하였다. "미안, 늦었지?" "너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뺐겼군." "근데 왜 기다린 거지? 버리고 갈 걸." "그런 방법이 있었군." 그들이 그렇게 말하자 정말로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의 앞으로 두 여인이 다가온다. "아이, 왜 이렇게 늦었어?" "마스터, 걱정했어요." 지나치게 얼굴을 들이밀며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다. "그게…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에에?" "무슨 일 있나요, 마스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마에 손을 올리는 리사와 아르덴. 다른 사람들은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열 있다." "마스터, 좀 쉬실래요?" "아냐, 됐어. 이 정도는 괜찮아. 그런데 오늘은 뭐하지?"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고는 그렇게 묻는 아이오드. "오늘은 경기가 한 개도 없다. 대신 공연 같은 걸 한다고 하던데." "선수들도 쉬어야 된다나 뭐라나…." "흐흐흐, 미인 콘테스트다." "침 닦아." 오늘은 경기가 하나도 없는 날이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 공연과 미인 콘테스트, 퍼레이드 같은 걸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오드. "아이도 오고 했으니 이제 가야지?" "가자!! 축제를 즐기러~!!" 그렇게 말하고는 룰루랄라하며 여관을 빠져나가려 할 때였다. 여관을 나간 그들의 앞에 누군가 다가와있었다. "너, 너는…." "쉿!"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하라고 하는 그는 바로…. "드디어 돌아왔구나." "불쌍한 놈…." …폰스였다. 그들을 보면서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그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에 선생님 안 계시지?" "아까 나가시던 거 같은데…." "좋았어! 선생님한테 절대 말하지 마." 그렇게 말하며 여관으로 들어가는 폰스. 그의 말에 고민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안녕, 폰스." "끄, 끄아아악!!!" 문을 열자 라키가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몸을 풀었다. 뚜둑 뚜둑 "경기에서 진 것까지 모자라 감히 도망을 쳐? 오늘 개인상담 좀 하자꾸나." "시, 싫어요~!!!" 질질질 바닥에 끌리면서 라키에 의해 방 안으로 끌려가는 폰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들이 여관을 떠난 뒤에도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왔다고 한다. "그나저나 괜찮을까?" "놔둬. 설마 선생님이 죽이겠냐?" "흠, 그렇겠군." 아이오드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며 길을 걸었다. 대회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였다. 그에 따라 가게에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자, 쌉니다. 싸요." "예, 뭘 드릴까요?" 곳곳에서 들리는 장사꾼들의 소리. 대부분 음식이나 옷 같은 일반적인 물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꽃집?" "특이하군." "가보자. 꽃도 예쁜 것 같은데." "가자, 가자." 그리고 그들은 그 꽃집으로 향했다. 물론 여자들의 주도로…. 가까이 가니 꽃을 정리하고 있던 여성이 그들을 반겨주었다. "어머, 어서오세요." 꽃집 주인답게 순하게 생긴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이오드 일행. "우와, 별 게 다 있네요." "네, 종류가 꽤 된답니다." "히든 직업인가 보죠?" "뭐, 그런 셈이죠." 싱긋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 그곳에는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튤립과 장미, 카네이션 등등 웬만한 건 다 있는 듯 하였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한 리사. "어라? 이건 뭐에요?" 그녀가 새하얀 꽃을 들며 말하였다. 그 꽃에는 은은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아, 그건 저도 아직 이름을 모르는 꽃이에요. 도감에도 안 나와있더라고요. 예쁘길래 팔려고 내놓은 거에요." 리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꽃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그녀. "왜 그래?" "이 꽃 좀 봐봐." 그리고 그 꽃의 설명을 읽는다. [??꽃] 향기가 좋은 꽃이다. 향기를 맡을 때마다 마나 or 기 회복속도 30%25 증가. 남은 사용횟수 5/5 "오, 꽤 쓸만한데?" "몇 송이 살까? 예쁘기도 하고." "쓸 일 없어도 예쁘잖아." "응." 결국 예뻐서 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여자들만 몇 송이를 샀다. 계산을 끝마치자 꽃바구니를 건네주는 꽃집 주인. 그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환하게 웃는다. "여러분이 오늘 첫 번째 손님이세요. 선물이니 받아가세요." "와~ 감사해요, 언니." "고맙습니다." 선물이란 말에 꾸벅 인사를 하는 여성들. 그리고 가게를 나서는 에이사의 손에는 꽃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다. 꽃집을 나와서 다른 가게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저쪽은 왜 저렇게 복잡하지?" "몰라, 가보면 알겠지." "무슨 이벤트하나?" 그들이 가고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거리는 바로 놀이가 가득한 거리. 그곳 좌우에는 인형을 걸고 사격을 하는 곳과 물풍선을 던져 스트레스를 푸는 곳, 간단한 운동 경기를 하는 곳,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야바위까지…. 그것들 말고도 여러 곳이 있었다. "우오~ 대단한데?" "우리도 하나 할까?" "저런거 거의 사기던데. 사격의 경우 총을 쏘면 총알이 위로 가질 않나, 다른 데로 새질 않나." "그래서 내가 인형을 하나도 못 받았던거구나!"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치며 그렇게 말하는 카차. 그런 그를 그들은 물끄러미 쳐다본다. 뻘쭘한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 "그래야 먹고 사는 거긴 하지만…." "자, 어서 오세요!!" 그 때 그들의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은 다트핀으로 다트판을 맞춰 점수에 따라 인형을 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악하였다. "왜 저런 데에…." "이거 불안한데…." "빨리 빠져나가자." 그들이 급히 뒤로 빠져나갈려고 하였지만 신은 그들을 가만 놔두질 않았다. "어라? 너희들도 이거 하러 왔냐?" 멈칫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 바로 라키의 목소리였다. 라키 외에도 폰스와 마드리, 게지가 그녀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하핫…. 안녕하세요?" "아침에도 만났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인사? 기왕에 온 거 한 판 하고 가라. 다트핀 5개당 2젠. 어때?" 라키가 손에 다트핀 5개를 쥐며 싱긋 웃었다. 그에 더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하아, 힘들군요, 힘듭니다 -_-;; 여러 독자분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쓰는 거긴 하지만요 ^^;; 아무튼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B0%2B 리플 답변 zelquer/ 미생물이라도.... 동물 쪽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 사소한 것은 좀 넘어가죠... 제가 힘들어져요 ㅠ.ㅠ 3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골빈마법사/ 그런가요? -_-;; 그렇다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듯한... ^^ 직접 전투를 겪어보며...(%3C-어, 어이 -0-;;) 뜬구름/ 참고로... 별 일은 없었습니다!! -0-;; 두둥(%3C-뭐 하는 짓이냐!!) 무량불심/ 리플 잘 보고 갑니다 ^^ 타마르진/ 광참을 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는 센스 -0-;; 착한아이!/ 아하하핫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만 다른 한 구석은 암흑으로 꽉 차있다는 -_-;; 같이 힘냅시다 ㅠ.ㅠ 역시나.... 비축분 마련이 시급하군요 -_-;; 축제 준비도 있고 해서 바쁩니다 ㅠ.ㅠ 어쨌든...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 또 사라집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1670356&WTV1392781=9976835&WTV1357910=45693&WTV1357911=906917&WTV246810=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좋아요! 까짓거 뭐 해보죠!" 탕! 에일이 2젠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으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에 더 짙은 미소를 띠는 라키. 그리고는 재빨리 돈을 챙기며 다트핀을 그에게 건네준다. "좋아, 어디 한 번 해볼까?" 뚜둑 뚜둑 몸을 풀며 준비를 하는 그. 그리고 주위에 구경꾼들이 좀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트판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일반적인 거리보다 좀 더 먼 거리다. 다트판은 원래와는 다르게 안에 9개의 원이 들어가 있었다. "맨 가운데가 10점, 그 뒤로 9, 8, 7 이런 순으로 나갑니다. 50점은 이 큰 인형을 드리고 45점 이상은 조금 큰 인형. 인형에 점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라키가 상업용 말투로 말하고는 에일에게서 비켜섰다. 진한 웃음을 띤 채로…. 그리고 던지려고 하는 순간…. "아, 잠깐, 잠깐." "크억!" 텁 라키가 갑자기 말하는 바람에 쓰러지려다가 카운터를 잡아 간신히 선 에일. 그리고 라키를 노려본다. "아, 왜요!!" "빗나가면 0점인 거 알지? 참고로 5점 미만은 상품도 없습니다." "알았어요! 놀래라, 진짜."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그. 한참 노려보다가 던지려는 순간…. "오빠아~!!" 와락 "크억!!" 텁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과 목소리가 이어지며 다시 또 에일이 쓰러지려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라폐인의 등에 안긴 건 역시 아령. "아, 진짜!! 좀 던지자고!!" "에일 오빠, 안녕~" 환하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그녀. 소리치던 에일은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아령아, 안녕." "안녕." "언니들도 안녕~" 역시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령. 에일은 속으로 욕을 한 뒤 다시 던지려고 자세를 잡는다. "아차차."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를 아령. 그러더니 어디의 것인지 모를 표 8장을 꺼낸다. 그리고 라폐인에게 건네는 그녀. "이게 뭐야?" "오늘 공연 티켓이에요. 그것도 맨 앞자리!" "오오옷?!!" 순간 감탄하는 그들. 그리고 아령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고마워, 이번 공연 뒤에서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른 유명한 가수들도 나온다며?" "흐흐흐, 맨 앞자리라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카차는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었지만 앞쪽 자리들은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뽑아서 추첨으로 자리를 정해주었다. 참고로 선착순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되서 끝났다고 한다. "여기도 좀 신경을 쓰라고!!!" 분노를 터뜨리는 에일. 그러고보니 아직도 던지지 못하였다. 그들이 물끄러미 바라보자 그제서야 던질 포즈를 잡는 그. 그리고…. "가랏!!!"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다트판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 멋지게 중앙으로 날아가…. "에엑?!" "뭐, 뭐야!!" …다가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마는 다트핀. 그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그들. "정~말~ 안타깝군요. 자, 다음 것 던져주세요." 라키가 에일을 보며 정~말~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에일은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힘차게 던진다. 휘이익!! 역시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 "뭐냐고!!" …다가 역시 힘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에일은 라키를 노려본다. "저~엉~말~로~ 안타깝군요. 자, 다음…." "이거 사기 아니에요?" "오호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저는 저~언~혀~ 모르겠는데요?" 너무나도 태연한 표정을 하고는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말하는 라키. 그에 에일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어 나머지 3개도 같은 현상을 보이며 밑으로 떨어졌다. "젠장!!" "그럼 다음에 또 이용해 주세요."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된 생각…. '당했다!!' 애초부터 그녀를 믿은 게 잘못이었다. 저 웃는 얼굴의 뒤에는 얼마나 많은 이상한 생각들이 가득차 있었던가. 후회를 하는 에일이었다. "이번에는 제가 해보죠." 탁 카운터에 2젠을 올려놓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얼굴을 보니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그러고보니 넌 단검 던지지?" "복수를 해 줘!" "인형 받으면 저 주세요~" "화이팅~!!"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던질 준비를 하는 라폐인. 그를 보며 라키는 더 짙은 미소를 띤다.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날아가는 다트핀. 에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날아가…. "엑?!" …다가 역시 밑으로 떨어졌다. 그에 카운터를 치며 분노하는 에일. 쾅! "이건 역시 뭔가 이상하잖아요!!" "에? 뭐가 말씀이시죠? 다트핀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 뿐인데?" 분노로 인해 몸을 부들부들 떠는 에일. 그리고 라폐인이 검지를 하나 세운다. "다트핀 하나 더 추가 가능하죠?" "물론이죠. 가격은 4000센입니다." 돈을 건네준 뒤 다트핀을 하나 더 받고는 신중하게 노리는 라폐인. 그리고 강하게 던진다. 휘이익! "투척!!" 이번에는 스킬을 쓰면서 말이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다 잠시 비틀거리긴 하였지만 정확히 중앙에 꽂힌다. "우오옷!!!" "칫!" 이어지는 감탄사와 누군가의 불만어린 소리. 그리고 라키가 폰스, 마드리, 게지를 부르더니 뭔가를 속닥속닥거린다. 이어 다시 한 번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역시나 중앙에 꽂힌다. "쳇! 뭐하는 거야!"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소리치는 라키. 이어 라폐인이 다시 한 번 던진다. 휘이익!! "투척!!"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 밑으로 빨려드는 풍압에 의해 잠시 비틀거리는 다트핀. 그러다가 바람을 뚫고 중앙에 꽂힌다. "에?!" "아까 그건…."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라키를 바라본다. 그녀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그리고 폰스 일행에게 작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그녀. 그러자 그들은 놀란 표정이 된다. 다시 다트핀을 하나 던지는 라폐인. 휘이익!! "투척!!" 그리고 빠른 속도로 중앙으로 다가갈 때…. 휘유우웅~ 밑으로 빨려드는 엄청난 풍압. 그에 다트핀은 위태롭게 비틀거린다. 그러자 주저할 것도 없이 다른 다트핀을 던지는 라폐인. 휘익!! "라이징 샷!!"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다트핀. 그리고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다트핀의 뒤에 박히고는 그 속도로 이어진 다트핀 2개가 다트판의 중앙에 꽂힌다. "우오오오~!!!" "대단하다!!!" "휘익~"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분노어린 시선으로 라키를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러자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웃었다. "자, 자. 여기 50점짜리 상품 받아가세요." 아주 어색하게 웃으며 커다란 토끼 인형을 건네주는 라키. "하아…." 한숨을 쉬고는 인형을 받아 아령에게 주는 라폐인이었다. 그러자 아령은 그에게 안겨든다. "와아~ 고마워요, 오빠~♡" "그럼 그렇지." "선생님이 오죽하겠어?" "믿은 우리가 잘못이지." 신세한탄을 하며 그곳을 빠져나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리고 라키는 아이오드 일행이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자식들 때문에 장사 말아먹게 생겼군." "하아…. 원래 선생님이 잘못한 거에요." "시끄러!" 그리고선 다시 손님을 모으려하는 라키였다. "내 아까운 2젠!!"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하는 에일. 그에게 돈이란 생명이나 다름없다. 위로를 해주듯 등을 토닥여주는 카차.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상점가에서 여관이 줄지어 있는 큰길로 빠져나왔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좀 더 한산했지만 많기는 많았다. 그들 중에는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다. "오랜만이군. 아이오드라고 했지?" "네, 오랜만이네요. 제령씨." 그들의 앞에 나타난 건 아이오드와 32강전에서 맞붙은 제령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들. "하하하, 그냥 편안하게 부르도록 하게. 그나저나 열심히 하고 있더군. 나도 응원하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게." "네, 그러도록 하죠." "옆에…, 에일이라고 했던가? 자네도 대단하더군." "뭘 그런 말씀을, 아하하핫!!" "그래, 열심히 하도록 하게나." "안녕히 가세요." 손을 흔들며 인파들 속으로 사라지는 제령이었다. 그리고 길을 가던 중에 게임연구부 부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응, 뭐지?" 갑자기 앞쪽의 인파가 갈라지며 무언가 커다란게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오오~!!" "시작이군." 쿵 쿵 쿵 아이오드 일행도 옆으로 비켜섰다. 그리고 그들의 앞을 여러가지 장신구로 장식된 커다란 코끼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여러 사람들이 이어 지나가고 있었다. 퍼레이드의 시작이었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서 곳곳의 경기장들을 돌며 축제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였다. 여러 악기들을 들고 행진하는 악단들과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희들, 만화케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들, 심지어 브라질 축제인 삼바에 나올 법한 옷들을 입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복과 기모노, 델, 치파오, 아오자이 등 여러 나라들의 전통옷을 입고 행진하기도 했다. "멋지다…." "우오오~!!!" "휘익~" "우와…." 감탄사를 보내는 사람들,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휘파람을 부는 사람들 등 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윙소프트의 상징인 새하얀 새인 신조가 지나가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아~!!!!" 그리고 그 환호성은 신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속되었다. ---------- 스승의 날이라 일찍 마쳐주더군요 ^^;; 그래서... 비축분 마련을 -_-;; 축제 준비도... 안 돼 ㅠ.ㅠ 리플 답변 천상유레/ 폴리모프하면 쉽겠지만.... 재미없잖아요 ^^;; 아, 그 편은 라폐인 위주였기 때문에 아이가 잘 등장을 안 했습니다 ^^;; 23, 24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a_sin/ 부활입니다!!! 우오오오!!! 그나저나... 제가 죽었었나요? -_-;; 여하튼 건필하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루티아님의 작품도 홍보를 해줘야되는 건가요? ^^;; zelquer/ 아... 그런 뜻이었군요 -0-;; 여진 선생이라면.... 충분히.... -_-;; 착한아이!/ 거의 모든 고등학생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_-;; 모두가 동지지요 흐흐흑 ㅠ.ㅠ 조타로/ 오옷!! 그러십니까? 대단하시군요 ^^ 좋은 작품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가, 강요라니요... -0-;; 요새... 힘들어요 ㅠ.ㅠ 골빈마법사/ 흠, 서비스 좋죠... 예를 들면 아르덴이 수영복을 입을 수.... 크어어억!!!(%3C-사망) 작ァLスl망생/ 오옷!! 영광입니다 ^0^ 삼종셋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찾지는 말아주세요 -_-;;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4802178&WTV1392781=10331541&WTV1357910=45693&WTV1357911=939162&WTV246810=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일단 사과부터 드려야겠군요 -_-;; 흠, 흠. 목소리를 좀 가다듬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군요 ㅠ.ㅠ 저도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늦은 이유는 축제 때문입니다 -_-;; 급히 축제 준비를 하다보니 자연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졌고... 다른 소설들도 못 읽었습니다 ㅠ.ㅠ 꼭 이해해주시길 믿겠습니다 ^^;; 어쨌든... 죄송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질 않는군요 -_- 요즘들어 슬럼프 기간인지 글도 잘 안써지는게... ㅠ.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리며...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오오, 감격이다, 감격!! 맨 앞자리라니!!" "조용히해. 쪽팔리잖아." "에휴, 머리야." 카차가 감격을 소리를 지르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그에 카차를 한 번씩 째려봐주며 자리에 앉는 그들. "잠깐만…. 그러고보니…." 자리에 앉은 라폐인이 뭔가가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르덴님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지잖아. 자리가 하나 남는데…." "그렇군." "왠지 아까운데." 그들은 심각한 고민을 했다. 모처럼 생긴 자리인데 잘못하면 날려버리게 생겼다. 그런 그들의 뒤에 검은 그림자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응?" "후후후훗, 그것 참 안타까운 일이네. 뭐하면 내가 도와줄까?" 음침한 기운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들. 뒤를 본 그들의 눈에는 라키가 서있었다. "어, 어떻게!!" "가게 앞에서 다 떠벌렸는게 기억 안 나나보지?" "……." 분명히 그들은 라키의 가게 앞에서 아령에게 표를 받았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그 자리는 제가 앉을 거에요." 앞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앞의 무대에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아령이 쭈그리고 앉아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가 미인 콘테스트 때문에 빠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8자리만 예약한 거죠." "훗, 하지만 너도 공연을 해야할 건데?" "제 공연이 끝나고서 여기 앉으면 되죠. 아르덴 언니는 그 때쯤이면 안에 들어가 있을 테니." 그리고 서로를 노려보는 그들. 그들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그 둘 사이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어엇?! 아령양?!" "진짜다!" "아령양~" 순간, 아령을 발견한 주위 사람들이 그들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은 삽시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버린다. 어딜보나 라키에게 불리한 상황. "쳇." "후훗." 인상을 찌푸리며 '쳇'하고 소리를 내는 라키와 그녀를 보고 승리의 미소를 짓는 아령. 그리고 라폐인에게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혀를 살짝 내민다. 그 모습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라이즌 유저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사회자를 맡은 GM 산바람이라고 합니다." "와아아아~!!!!" 거대한 무대 위로 산바람이 올라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터지는 환호성. 잠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은 대회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자, 그럼 미인 콘테스트에 앞서 여러 가수분들의 축하 공연이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아령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립니다!!" "와아아아~~!!!!" 그가 그렇게 말하며 옆으로 물러났고 무대로 아령이 걸어나오며 음악 반주가 시작되었다. 발랄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그럼 이제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가끔씩 라폐인에게 윙크를 해주는 아령이었다. 노래를 듣느라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챈 것이 그에게 있어 다행이었다. 이어 다른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의 팔을 살짝 두드리며 부르는 아르덴. "응? 무슨 일이야?" "신호가 왔거든요. 갔다올게요." 그녀의 손에는 연록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공연할 때 소란스러운 틈을 타 불러오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았다. "응, 열심히 해." "네. 이동." 그리고 아르덴은 소리없이 사라졌다. 공연은 계속되었고 관객들의 환호성은 이어졌다. "제가 경험해본 것 중에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군요. 그럼 다음 순서인 미인 콘테스트를…." "우와아아~!!!" 산바람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더욱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그는 조용히 하라는 듯이 눈을 감고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잠시 후 조용해지는 관객석. 이어 그의 말이 이어진다. "…시작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준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잠시 후 보겠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 산바람은 인사를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잠시 후 관객석은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비어있는 라폐인의 옆자리에 앉더니 팔짱을 끼는 그녀. "에?" "오빠, 나 왔어요." "……." 그리고 더욱 찰싹 달라붙는 아령.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산바람이 무대 위에 올라오고 주위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와아아~!!!!"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그럼 심사위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GM의 최고봉인 게마님이십니다." 짝짝짝짝 박수가 터지고 오른편의 심사석에 있던 게마가 일어나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소개되는 다른 9명의 심사위원들. "미인 콘테스트에 참가인원은 총 30명. 우승은 총 10명의 심사의원분들의 심사로 결정되며 100점 만점 중에 점수를 주어 평균을 구하게 됩니다. 우승상품은 상금 1리겔과 함께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축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라이즌의 시스템 중 하나인 칭호. 그걸 달고 있으면 특정한 효과나 패널티를 얻을 수 있다. 얻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워서 평범한 것 이외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자, 그럼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에서 오신 예란님이십니다." 푸른색 계열의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등장한 여인. 역시나 미인대회답게 엄청난 미인이었다.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관객들에게 차분히 인사를 하는 그녀. "참가번호 1번. 무협 서버의 예란이라고 합니다." "와아아~!!" "휘익~!!" 커다란 스크린으로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갸름한 얼굴에 동그란 눈, 날씬한 체형 등 미인으로서 갖출 조건을 거의 다 갖추었다. 그리고 산바람이 질문을 시작하였다. "자, 그럼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 대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 별로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친구들이 멋대로 신청서를 썼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그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건가요?" "어찌됐든 나왔으니 우승은 노려봐야죠, 후훗." 빙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그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사를 터뜨린다. "그렇다면 나이, 키, 몸무게, 쓰리사이즈 등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침묵하는 그녀. 그리고 관객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에…. 나이는 21살이고요…. 나머지는 비밀로 하면 안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우우~!!!" 산바람을 향해 터지는 야유. 잠시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뭔가요?" "검무를 좀 출 줄 압니다." "보여주실 수 있죠?" "네." 그리고 뒤로 물러나는 산바람. 이어 그녀가 검을 꺼내든다. 예란의 검무가 시작된다. 그녀의 주위로 은빛의 길이 만들어지고 그녀의 옷이 나풀거린다. 정적이 흐르며 그녀의 검무가 계속 이어진다. 스릉 검이 검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그녀의 검무. 이어 환호성이 터진다. "와아아아~!!!!" 그리고 다시 앞쪽에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를 하는 예란. 이어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셨군요. 그럼 다음 분을 소개해볼까요?" "이번에도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분 나와주세요." 시간은 흘러흘러 27번인 아르덴의 차례가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르덴. 또각또각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부터 그녀의 구두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정적. 간간히 들리는 숨소리 빼고는 모든 시간이 멈춰져 있는 듯 하였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아르덴이었다. "에…. 저기…." 당황한 목소리로 산바람에게 말을 거는 아르덴. 그제서야 그도 정신을 차린다.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일단…." 말을 하던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주위를 스윽 둘러본다. 그리고 아르덴을 향해 양손의 검지를 귀에 넣는 시늉을 한다.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검지로 귀를 막자 숨을 크게 들이쉰다. "아아악!!!" 삐--- 마이크에 대고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그.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오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곧바로 웅성거리며 시끄러워지는 대회장. "흠, 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 마스터를 위해서랄까요? 마스터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아르덴님은 가디언이셨죠? 그나저나…. 게마님? NPC인 가디언도 출전 가능이었나요?" 그녀가 NPC라는 말에 다시 웅성거리는 관객들. 그리고 게마의 답변을 기다린다. 그는 팔짱을 낀 채 거만한 표정으로 씨익하고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입을 여는 그. "상관없잖아. 예쁘면 그만이지." "……." "참고로 전단지에는 참가자격제한 없음이라고 한 건 바로 그 때문이라고. 누구든 상관없이 예쁘면 그만이라고." "……." 침묵하는 모든 관객들. 전혀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는 느끼한 눈빛으로 아르덴을 바라보는 그. 그리고 그녀는 그 시선을 회피한다. "어, 어쨌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이와 키, 몸무게를 말씀해줄 수 있을까요?" "나이는 20살로 설정되어 있구요. 키는 172cm…. 몸무게는 비밀로 해두죠…." "네, 뭐,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아까부터 늘 있던 일이라 그런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관객들. 산바람도 이제 쓰리 사이즈는 묻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잘 하시는 건 무엇이 있나요?" "특별히 잘하는 건 없고요. 그냥 노래 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뭔가요?" "아령의 '영원히….'로 할게요." 싱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쓰러진다.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아르덴은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그에 눈을 반짝이는 것은 직접 곡을 부른 아령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래가 시작되었다. [나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너무 멀리 있는 그대지만.] [한 번쯤 뒤돌아 보신다면.] [나를 볼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대는 점점 멀어져가고.] [난 소리없이 울고만 있죠.] [기다릴게요. 영원히 그대만을.] [기억할게요. 그대의 뒷모습.] [언젠가 돌아봐주겠죠.] [영원히 그대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아령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령이 앳된 목소리로 귀여운 느낌을 준다면 아르덴은 성숙된 느낌을 주는 목소리였다. "와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지고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그녀.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자, 그럼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그것은 바로…." 일부러 뜸을 들이는 산바람. 곳곳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다시 말을 잇는 그. "…바로 수영복 심사입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카차를 포함한 여러 명은 폭주하기 일보 직전으로 보였다. 거기엔 게마도 끼여있었다. "자, 자. 모두들 진정들 하시죠." 힙겹게 모두를 진정시키는 산바람. 하지만 그 흥분은 오래 지속되었고 겨우 진정이 되자 한숨을 쉬는 그였다. "자, 그럼 소개합니다. 참가번호 1번부터 30번, 전원입니다!!" "와아아~!!!" 환호성과 함께 등장하는 여인들. 그녀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는 수영복을 입고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그에 따라 흥분하는 관객들. "이거… 잘못하면 폭동이 일어나겠군요.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번호 1번인 예란부터 앞으로 나와 패션쇼처럼 한바퀴 돌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한 명씩 나올 때마다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몸매에 자신이 없는지 손으로 몸을 가린 여인들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르덴의 차례. 화면으로 그녀의 모습이 비춰져나오자 감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러자 아르덴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원래 자리로 급히 들어갔다. "와아아~!!!" 30번까지의 순서가 끝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녀들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산바람이 다시 중앙으로 나왔다. "자, 그럼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안으로 들어가는 그. 그리고 관객석은 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산바람과 함께 30명의 여인들이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관객석. "자, 그럼 발표를 하겠습니다. 우선 3등. 에? 이거 진짜인가요?" 산바람이 의아한 표정으로 심사석에 있는 게마에게 물었다.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게마. 그러자 산바람은 한숨을 쉬었다. "3등은… 공동이 되겠습니다. 판타지 서버의 레인님과 과학문명 서버의 하린님이십니다!!" "와아아아~!!!" "두 분의 점수는 동점입니다. 상품은… 똑같이 줘야겠군요. 상품으로는 상금 2000세겔과 생명의 팔찌를 드리겠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두 사람. 레인은 귀엽게 생긴 외모의 미인이였고 하린은 성숙함을 한껏 드러내는 미인이었다. 정말 기쁜 표정으로 상금과 팔찌를 받아드는 그녀들. 그리고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제 2등을 발표하겠습니다. 2등은… 무협 서버의 예란님이십니다!!" "와아아아~!!!!" "상품은 상금 5000세겔과 하늘의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수줍게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상품을 받아드는 예란.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럼 마지막으로 1등만 남았군요. 과연 첫 번째 축제의 여왕은 과연 누가 될 지 정말 궁금하군요.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1등은…." 잠시 뜸을 들이는 산바람. 여기저기서 침을 넘어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1등은… 바로 판타지 서버의 아르덴님입니다!!" "우와아아~!!!!!" 커다란 환호성이 들리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나오는 아르덴. 그리고 관객들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드리겠습니다. 또, '축제의 여왕'이란 칭호를 얻게됩니다." "우와아아~!!!!" 상품들을 받으며 다시 인사를 하는 그녀. 그리고 여명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다. 그녀의 목과 귀에서 빛을 내는 목걸이과 귀걸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더해준다. 그 모습에 여지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미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이것도 잘 어울리겠죠?"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관을 씌워주는 산바람. 아르덴은 관객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는 그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그녀는 그걸 보더니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해준다. "자, 그럼 제 1회 미인 콘테스트, 아르덴님의 승리로 막을 내리겠습니다!!!" "와아아아~!!!!" "언니, 정말 굉장해요." "우와~!! 우승까지 하시다니." "아르덴님이라면 하시고도 남지." "아르덴 언니, 최고~" "너무 그렇게 칭찬하지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뭘." 아르덴의 둘러싸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오드 일행과 부끄러워하며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 아르덴. "아, 마스터." "응?"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는 아르덴. 그리고 얼굴을 살짝 붉힌다. "잘… 어울려요…?" 부끄러운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는 그녀. 다른 일행들은 그 장면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응, 아주 잘 어울려." 그녀의 물음에 웃으며 대답을 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더니 이때까지 보여준 웃음들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짓는다. "고마워요, 마스터." 그녀의 뒤로는 축제를 축하하는 폭죽들이 그녀의 모습과 어울리며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 미인 콘테스트... 한 편으로 끝나버렸군요 ^^;; 역시나 아르덴의 우승입니다 ^^ 모든 분이 그것으로 예상하셨을 듯.... -_-;; 리플 답변 드래곤엣르트/ 상디에게 그 기술들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 똑같은 말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은 말을...(%3C-그게 그거잖아!!!) 북세이지/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요? -_-;;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루티아바스켓/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 그런데 쓰시던 소설은 지우신 건가요? -_-;; 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골빈마법사/ 기다리시던 미인 콘테스트 왔습니다 ^^;; 아쉽게도 한 편으로 끝이 나버렸지만 말입니다 -_-;; 무량불심/그래도... 저런 선생이 있다면 재미있지 않나요? ^^;; 드래곤라쟈/ 드래곤 로드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후후훗 %2B_%2B 착한아이!/ 그러신가요... 정말 좋았겠군요 ㅠ.ㅠ 저희는 공부를 하라고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_-;; 타마르진/ 전 언제나 쉬는 게 아니라서 광참이 무리입니다 -_-;;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 다음 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다시 한 번 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라지는 산바람입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8&WTV1471013=66180030&WTV1392781=10400489&WTV1357910=45693&WTV1357911=945429&WTV246810=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크하하하!! 돌아왔다!!!" 통쾌하게 웃으며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바로 폰스였다. 어제 노동으로 그간의 잠적을 용서받은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크흐흑. 그간 내가 얼마나 고생했던가." 그의 옆에서는 마드리와 게지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있었다. 아침 조회를 마친 '바람' 여관 1층의 상황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을 무시하고는 여관 밖으로 나왔다. "우홋!! 드디어 축제도 절정이군."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이잖아." 오늘은 펫 경주 결승전 외에도 지투전, 천투전, 숨바꼭질의 준결승도 치뤄진다. "그럼 오늘 쉴 시간이 좀 많다는 거네?" "시합을 적게하는 것이니…." "다른 대회나 구경하러 갈까나…." 오늘 계획을 세우는데 적잖은 고민을 하는 그들. 그러던 중 어느새 펫 경주 경기장 앞에 도착한다. 미리 페론과 질풍을 꺼내놓고 준비운동을 시키는 카차와 에일. 옆에서는 응원이 한창이다. "페론, 질풍. 둘 다 힘내." "화이팅!!" "우승하면 키스라도 해줄까나?" 흠칫 장난스럽게 말하는 트린의 말에 잠시 몸을 멈추더니 더 빠른 속도로 준비운동인 왕복 달리기를 하는 페론. 그리고 잠시 후 준비운동이 끝난 후 에일과 카차, 페론, 질풍이 한 군데로 모인다. "자, 모두…." 에일이 그렇게 말하고 모두 숨을 크게 들이쉰다. "반드시 이긴다!!" "크허엉!!" "히히히힝!!" 큰 소리로 기합을 넣으며 승리를 다짐하는 그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한 가지 드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저, 그런데… 두 분이 서로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 누가 이기는 건가요?" "……." 그 점을 확실하게 콕 집어주는 아르덴. 그 말에 침묵이 잠시 동안 이어진다. "뭐, 공동우승하면 되겠죠." "웃기고 있네. 상금은 내 차지다." "…죽고 싶냐?" 곧이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하는 그들. 아까전까지만 해도 같이 승리를 다짐하였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었다. 잠시 소동을 끝마친 그들은 경기장 안으로 입장했다. "자,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펫 경주 대회, 결승전이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들려오는 엄청난 환호성. 결승전답게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왔다. "돈을 많이 딴 분들도 계시고 그와 반대로 많이 잃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번은 결승전. 한 판에 상황을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잃은 것의 몇 배의 돈도 벌 수 있거든요." 태연스럽게 말하는 사회자. 역시나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자, 그럼 이번 결승전에 당당히 올라온 8명의 전사들과 펫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수들 입장!!" 그러자 선수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무림 서버에서 오신 백령과 그녀의 펫, 백호인 천입니다!!" "와아아아~!!!!" 백색의 도복을 차려입은 짧은 단발머리의 한 여인과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큰 백호 한 마리가 그녀의 옆에서 걸어오며 입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뒤를 이어 한 사람이 나왔다. "두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텔른과 그의 펫, 메탈 스파이더, No.777입니다!!" "와아아아~!!!!" 회색이 바탕인 군복을 입고 등장한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자와 주인과 닮은 듯 커다란 몸집을 지닌 기계로 된 거미인 메탈 스파이더가 걸어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친숙한 사람이 등장하였다. "세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카차와 그의 펫, 늑대인 페론입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차와 페론. 평소와 달리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고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어쨌든 선수 소개는 계속되고 있었다. "네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레이안과 그의 펫, 샤벨 라이온인 루입니다!!" "와아아아~!!!!" 준결승에서 에일과 경쟁을 벌였던 사내가 올라왔다. 레이안은 푸른색의 로브를 입은 채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샤벨 라이온과 같이 걸어나왔다. "다섯 번째 선수는 과학문명 서버에서 오신 사이와 그녀의 펫, 아이언 울프인 제브입니다!!" "와아아아~!!!!" 짧은 반바지에다가 이마에 고글을 걸친 귀여운 소녀가 그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아이언 울프를 데리고 걸어나왔다. 그에 경계 자세를 취하는 페론. 아무래도 같은 늑대라고 인식한 듯 하다. 하지만 제브는 그에 상관없는 듯 제 갈 길만 가버린다. "여섯 번째 선수는 무림 서버에서 오신 세환과 그의 펫, 삼미호인 단아입니다!!" "와아아아~!!!!" 민소매의 도복을 입은 약간은 날카로워 보이는 남자와 꼬리가 세 개 달린 여우, 삼미호가 걸어나왔다. "일곱 번째 선수는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에일과 그의 펫, 말인 질풍입니다!!" "와아아아~!!!!" 역시나 친숙한 얼굴의 남자가 들어오고 질풍은 흥분이 되는 듯 콧바람을 거세게 내뿜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여덟 번째 선수는 역시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칼린과 그녀의 펫, 피코인 네른입니다!!" 창을 등에 메고 들어오는 강인한 인상의 여성과 그녀의 옆으로 피코가 같이 걸어나왔다. 피코는 날개가 거의 퇴화되어 짧았고 대신 다리가 발달되어서 큰 발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된 새였다. 또, 오색의 털 색깔과 약간은 큰 부리가 특징이었다. "여덟 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군요. 결승전이라면 결승전답게 2바퀴를 돌아 승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선수들은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펫들은 출발선에 주인들은 결승점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준비 자세를 잡는 펫들. 질풍은 연신 앞발을 구르며 빨리 달리고 싶어했다. 그리고…. "타앙!!"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펫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갔다. 역시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우와아아~!!!" "이겨라~!!!" "지지 마!!!" "화이팅!!" 그에 따라 응원도 열기를 더해갔다. 반바퀴를 돌아갈 때쯤 약간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천과 페론, 질풍, 제브가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였고 그 뒤를 루, No.777, 네른, 단아의 순서로 뒤따르고 있었다. "가라, 루!!" "크허어엉~!!" 레이안이 그렇게 소리를 질렀고 루는 포효와 함께 몸이 푸른 색으로 빛나며 속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선두들을 제치는 루. "가라~!!!" "질풍!!!" "가속!!!"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펫들을 불렀다. 그리고 더욱 빠른 속도로 달리는 펫들. "크허엉~!!!" 역시 포효와 함께 속도를 높이는 천. 그리고는 금방 루를 거의 따라잡는다.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다른 펫들. "이~ 히히힝~!!!" "크어엉~!!!" 질풍과 페론의 몸에서 각각 검붉은 색과 붉은 색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며 순식간에 그들을 따라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던 제브의 눈이 빨갛게 빛난다. 치이익 동물이라면 관절이 있을 법한 부위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곧이어…. 쿠콰콰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승부는 루와 천, 질풍, 페론, 제브로 좁혀졌다. "쿠워어~!!!" 제브가 커다란 목소리로 포효를 하더니 옆에 있던 천을 밀어버린다. 그에 비틀거리며 뒤로 처지는 천. 그 상황에 관중들을 사회자를 바라본다. '저거 반칙 아니냐?'하는 눈빛들이었다. "펫 경주에서는 상대편에 대한 공격도 인정이 됩니다만… 모르셨습니까?" 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경악하는 그들. 반칙인 줄 알고 탈락을 예감하며 좌절하던 사이는 그 말에 고개를 번쩍든다. 그리고 벌어지는…. "크허엉!!" 루가 제브에게 뛰어들며 앞발로 공격을 할려고 하였다. 그러나…. "쿠워어!!" 철컹 제브의 옆쪽에 칼날이 튀어나오며 제브가 몸을 살짝 돌린다. 그에 루를 향하는 칼날. 촤아악!! "크헝!!" 급히 몸을 틀었지만 옆구리에 긴 상처를 남기고는 역시 뒤로 쳐져버린다. 승부는 제브와 질풍, 페론으로 더욱 더 좁혀졌다. 그리고 결승전은 가까워지고 질풍과 페론은 제브의 양옆에 나와있는 칼날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질풍!!! 부숴버려!!" "푸히히힝!!" 스퍼엉 에일의 외침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브에게 접근하는 질풍. 그에 뒤를 본 제브는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질풍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질풍은 머리를 숙이며 입을 벌린다. 그리고…. 파카앙! 칼날을 물고는 이어 고개를 힘차게 들어올리며 부숴버리는 질풍. 그리고 빠른 속도로 제브를 제쳐버리며 1등을 차지한다. 결승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가라!! 페론!!" "크허엉!!!" 페론도 포효를 하며 제브에게 따라붙는다. 2등은 놓칠 수 없다는 듯 속도를 더 내기 시작하는 제브. 결승점과의 거리는 약 30미터. 속도는 페론이 더 빠른 듯 제브에게 더욱 더 바짝 붙는다. "쿠워!!"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칼날을 휘두르는 제브. 남은 거리는 20미터. 제브 쪽으로 높이 점프를 하며 아슬아슬하게 칼날이 밑으로 스치며 피하는 페론. "크헝~!!!" 투웅 포효와 함께 제브의 몸 위에 착지하는 페론. 이제 남은 거리는 10미터. 질풍과도 아주 근소한 차이다. 페론은 발에 더욱 더 힘을 주기 시작한다. "크허어엉~!!!!" 엄청난 포효와 함께 제브의 등을 박차고 결승점을 향해 강하게 점프를 한다. 붉은 오라가 페론의 뒤를 따르며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바람을 가르며 결승점을 향해 날아가는 페론. 그리고 질풍마저 제쳐버린다. 이어 몸을 틀고는 붉은 잔상을 남기며 멋있게 착지를 하는 페론. 촤아아아 흙먼지를 두르며 멋있게 포즈를 취하는 페론. 그 뒤를 이어 질풍과 제브가 차례로 결승점 안으로 들어온다. "펫 경주 대회, 그 승자는 페론이 되었습니다!!!!" "와아아아~!!!!" "아우우우우~!!!"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늑대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승리를 자축하는 페론.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페론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시아의 제브입니다. 상품은 상금 1000젠과 펫 영양제 한 통,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시상대로 올라오는 시아와 제브. 그들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의 질풍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펫 영양제 세 통, 중급 회복 포션 50개,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과 질풍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카차의 페론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펫 영양제 열 통, 중급 회복 포션 100개,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카차와 페론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금메달을 높이 드는 카차. 이어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펫 경주 대회,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펫 경주 대회는 막을 내렸다. ----------- 아하핫... 펫 경주 대회 끝났습니다 ^^;; 마지막에 대반전으로 페론을 꼴찌로 떨어뜨릴려고 한 10여번 정도 생각을 했지만 너무 불쌍했습니다 -_-;; 어쨌든... 질풍도 준우승을 했군요...(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원 -0-;;) 리플 답변 아쿠아룬/ 아하하핫, 기분 탓이겠죠, 기분탓 ^^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상유레/ 나, 나왔었습니다 ^^;;;;; 그, 그렇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_-;; 읽을 때 살기가 느껴졌습니다... ㅠ.ㅠ 마리오/ 바, 반성하고 있습니다 -_-;; 용서해주세요... 무량불심/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bloodmaster/ 오옷!!! 그 XX한 것이라면 그 XX 말씀이십니까 %2B0%2B 그것 말고도 XXX와 XX, XXXX 등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오오오!!!(%3C-죽어버려!!!) 루티아바스켓/ 죄송합니다 -_-;; 오늘 사과만 하게 되는군요.... 전설의은둔자/ 안녕하세요 ^^ 은둔자님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 북세이지/ 아뇨, 그냥 그 날만 대회 없이 즐기는 날이었죠 ^^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투가 필수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후후훗, 그건 일부러 그런겁니다 %2B_%2B 아쉬움을 남겨 그 기대를 더 크게 한다는 계획으로 후후(%3C-그런 계획은 필요없어!!!) 하, 하여튼 기대하십시오, 후후훗 %2B_%2B 드래곤라쟈/ 위에서 말한대로 그것은... 후후훗 %2B_%2B 기대하십시오 후후후훗 %2B_%2B 착한아이!/ 앗, 그러신가요?! @.@ 그거 정말 영광이군요 ^^ 기말고사 힙냅시다 ^^ 책이조아라/ 뜨끔! 그, 그건... 조만간 등장을 시키겠습니다 -_-;; 아마도 다음편에는 필시... 타마르진/ 안 그래도 미즈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물의엘퀴네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왠지 정신이 없군요 -_-;; 어쨌든 한 편을 올리고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7853706&WTV1392781=10513327&WTV1357910=45693&WTV1357911=955686&WTV246810=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시작에 앞서서.... ^^ 공지로도 넣어놨지만 인기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B_%2B 꽤나 인기가 있을 만한 케릭터로만 넣어놨습니다 후후훗 주연이라서 넣은 사람도 몇 명 보이더군요 ^^;; 어쨌든 많은 참여바랍니다 ^^ -------- "페론, 마지막에 정말 굉장했어." "정말로 멋졌어." "대단해." 페론의 몸에 달라붙어서 쓰다듬어주는 세 여인들. 그에 페론의 표정은 헤벌쭉해진다. 하지만 정작 주인인 카차에게는 관심도 없다. "훈련은 내가 다 시켰건만…." "어쨌든 우승한 건 페론이잖아." 좌절하는 그를 보고 한 마디하는 라폐인. 그의 말대로 우승한 건 카차가 아니라 페론이었다. 그리고 아르덴은 질풍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질풍도 수고했어." "푸히히힝~" 그렇게 잠시간의 축하를 마친 그들은 지투전 경기장을 향해 걸어갔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준비는 해야겠지?" "준결승전이니까 몸을 풀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 "오늘은 전력을 다해야겠군." 에일이 몸을 풀려고 팔을 빙빙 돌리던 중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동작을 멈춘다. "그런데 우리 상대는 누구야?" "아, 너희들은 모르겠구나." 대기실에는 모니터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상대는 직접 만나거나 다른 사람이 얘기를 해줘야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상대는 판타지 서버의 그… 누구더라…. 아, 판타지 서버의 리번. 무투가인거 같은데 이때까지 모든 상대를 3분 내로 해치웠지." "뭐?!" 트린의 말에 놀라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도 3분 안에 경기를 끝낸 건 없었다. 에일은 첫 번째 시합과 히루마의 시합에서 3분 안에 처리하였지만…. 히루마와의 경기는 사뿐히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에일의 상대는 무림 서버의 화련 선배." "응?" "에?" 트린의 말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그들. 그에 트린은 한숨을 내쉰다. "너희들은 대진표도 안 봐?" "그런 건 관심없어." "붙어보면 아는 거지, 뭐." 상대편의 신상정보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들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잡아든다. "왜, 왜 이래?!" "만에 하나라도… 화련 누님의 몸에 상처 하나라도 입히는 날에는 내가 널 죽여주마." "…장난하냐? 그래가지고 어떻게 이기라고?" "지면 되잖아. 뭐, 내가 아니라도 화련 누님 팬클럽에서 널 없애겠지." "……." 참고로 화련은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화련 수호대'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보디가드(?)들이 있다. 완벽한 누님 스타일(?)이시군요. 하여간 그 때문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에일이었다. "아마 화련 선배가 사신무성류(四神武星流)의 사람일걸." "그건 뭐냐?"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검술 중의 한 종류일걸. 화련 선배 아버지께서 도장은 운영하고 있다지, 아마." "아무래도 불안한 기분이…." 에일의 머리 속에는 '위험하다'라는 적색 신호가 반짝 거리고 있었고 안에 있던 점쟁이(?)도 위험을 예견하고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어려운 시합이 될 듯 하다. "응?" 길을 걷던 아이오드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된 것. 빠른 속도로 그에게로 하강하고 있는 조그마한 물체였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를 질렀다. -휘리이이이익~!!!! "미, 미즈?!!" 경악하는 그들. 그랬다.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온 것은 작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자칫하면 소설 한 구석으로 찌그러져 한낮 엑스트라로 전락할 뻔했던 미즈였다. 미즈는 아이오드의 얼굴 앞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계속 지저궜다. -휘릭. 휘리릭!! 휘리리릭!! 해석이 불가능한지라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 그들. 그러자 아르덴이 미즈의 말을 해석해준다. "미즈가 이때까지 왜 안 불렀냐고 묻고 있네요." "에?!" "아르덴님, 알아들으세요?" 카차가 그렇게 묻자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하, 하하…. 그게 있잖아. 어떻게 된 거냐면…." 아이오드가 어색하게 웃으며 변명하려고 하자 눈을 번뜩이며 그를 째려보는 미즈. "…미안하다, 잊어버렸었다."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그가 아니라 작가였지만 말이다. 그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미즈. "미안, 미안. 대신 사탕 사줄게, 됐지?" -휘릭? 사탕이란 말에 곧바로 표정을 풀더니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 미즈. 정말 다루기 쉬운 미즈였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그러고보니…." -휘릭? 엄청난 의문점이 생겼지만 정작 당사자인 미즈는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결국 포기를 한 그들. 잠시간의 소동을 뒤로하고 다시 갈 길을 가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자, 그럼."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아이오드는 미즈를 아르덴에게 건네주었다. 그와 에일은 대기실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돌리자 뒤쪽에서 전달되는 응원의 메세지들. "둘 다 힘내." "화이팅!!" "마스터, 에일님 힘내세요." "이겨라!" "에일, 넌 져라!!" …마지막 응원은 역시 사뿐하게 즈려밟으며 무시해주자. 아이오드와 에일은 그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대기실로 들어섰다. 나머지 일행들도 관중석으로 향했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니 리번과 화련은 이미 와있는 상태였다. "음?" 주먹을 휘두르며 준비를 하던 리번은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조금 긴 스포츠 머리에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짙은 눈썹이 약간 치켜올라가있어서 약간 사나워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판타지에 맞지 않은 도복을 입고 있었다. 그 모양이 마치 소매가 없는 태권도복을 보는 듯 하였다. 또, 나이는 20세 중반으로 보였다. "아, 선배 안녕하세요?" 에일이 머리를 숙이며 화련에게 인사하였고 엉겁결에 따라 인사하는 아이오드. 그러자 화련도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를 한다. "뭐야? 셋이 아는 사이였나?" "뭐, 그런 셈이죠."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는 리번과 대답을 해주는 에일. 그리고 그가 아이오드에게로 다가온다. "네가 아이오드지?"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말하고선 그에게 손을 내미는 리번. "오늘 시합 잘 부탁한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손을 맞잡으며 좋은 승부를 다짐하는 그들. 아이오드는 왠지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에일도 화련을 향해 손을 내민다. "오늘 시합 잘 부탁드려요." "……." 잠시동안 물끄럼히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한 번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뒤로 돌아선다. 손을 내밀며 웃고있던 에일은 그 상태로 굳어있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넌 연습 안 하냐?" "귀찮아, 귀찮아." 앉아서 턱을 괸 채 멍하니 있는 에일을 보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지만 손을 흔들며 귀찮다는 답변을 하는 그. 아이오드도 잠시 검을 휘두르다가 숨을 고르고 에일의 옆에 앉는다. 리번도 이미 쉬고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리번.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오드와 리번. 그리고 에일이 주먹을 꽉 쥐며 응원을 해준다. "결승전에서 보자." "그래."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한 뒤 리번의 뒤를 따라 경기장을 향해 나가는 아이오드. 결국 대기실에는 에일과 화련만이 남아있었다. 부웅 부웅 화련의 검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대기실. 에일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첫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역시 판타지 서버의 리번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두 사람이 걸어나와 중앙에서 인사를 한 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다. 그리고 자세를 잡으며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 "시합 시작!" 데엥! 시작되자마자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는 왼손을 검신에 가져다댄다. "인챈트." 검이 붉게 변하며 불의 속성이 덧씌어진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도 리번을 향해 돌격하며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화르륵 불꽃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을 향해 힘차게 오른주먹을 내지른다. "파(破)!!" 스퍼엉!! 주먹과 검이 맞붙자 거짓말처럼 부딪힌 곳을 중심으로 흩어져버리는 불꽃들. 그에 놀라는 아이오드. 하지만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리번의 왼주먹이 복부를 향해 다가온다. "큭." 급히 몸을 떼며 물러나는 아이오드. 간발의 차이로 스쳐가며 피한 아이오드. 하지만 다시 달려드는 리번. 쿠웅! 아이오드의 바로 앞에서 발을 구르며 옆으로 빠진 뒤 다시 한 번 발을 굴러 순식간에 그의 뒤로 돌아간 리번. 그리고 주먹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회전검, 폭!!" "강철의 주먹!!" 콰콰앙!! 폭발과 함께 양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그들. 그러나 빠르게 자세를 잡으며 아이오드에게로 달려오는 리번. '근접전은 불리하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몸을 추스르며 리번에게 손을 겨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법. "아쿠아 캐논!!" 촤아아!! 엄청난 수압의 물이 리번을 덮치려한다. 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물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아까의 플레임 소드와 마찬가지로 허무하게 흩어져버리는 물. 그리고 그 사이를 그가 아이오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온다. "바람의 발!!" 슈아악!! 그가 발차기를 날리자 날카로운 바람이 아이오드를 향해 불어온다. "실드!!" 쿠아앙! 충격음과 함께 실드가 깨지며 뒤로 밀려나버리는 아이오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주먹을 복부에 꽂는다. 파앙! 아이오드가 순간적으로 팔을 교차시키며 막았지만 빠르게 들어오는 다음 공격은 막지를 못했다. "불꽃의 주먹!!" 퍼어엉! 불꽃에 휩싸인 주먹이 아이오드의 얼굴에 꽂히고 그가 그 충격에 날아가버리며 바닥을 뒹군다. 잠시 동안 일어나지 않다가 몸을 일으키는 아이오드. "후우. 히든 클래스인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묻는 아이오드. 그러자 리번이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숨길 이유는 없지. 히든 클래스, 엘리멘탈 파이터다." 그가 두 주먹을 맞대며 다시 한 번 씨익하고 웃는다. 숨을 고르며 검을 고쳐잡는 아이오드. "그럼 다시 갑니다." "얼마든지." "인챈트." 공격자세를 잡는 리번과 검에 땅의 속성을 넣으며 돌격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검과 주먹이 맞붙는다. "어스 소드!!" "강철의 주먹!!" 쿠콰앙!!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고 주먹이 검날과 맞붙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으로 리번을 주먹을 튕겨낸 뒤 다시 그를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왼주먹이 그의 검을 튕겨내며 방어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전. 쾅!! 콰쾅!! 쿠앙! 쾅!! 주먹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리가 들리며 쉴새없이 공방전이 이어진다. 내려치는 검을 오른주먹으로 막은 뒤 왼주먹을 이용해 튕겨내 버리는 리번.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주먹을 내지른다. "폭염의 주먹!!" 콰쾅!! 콰콰쾅!! 콰쾅!!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뒤로 튕겨나버리는 아이오드. 하지만 곧 자세를 잡으며 다시 달려든다. 내질러오는 주먹을 검을 이용해 옆으로 흘리며 리번의 복부에 손을 가져다댄다. "익스플로젼!" 콰아앙!! 폭발음과 함께 뒤로 물러나는 리번. 무투가 타입이라 그런지 방어력이 높은 모양이었다. 아이오드는 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계속 공격을 한다. "파이어 볼." 그의 주위로 세 개의 파이어 볼이 떠오르고 동시에 리번을 향해 날아간다. 하나는 얼굴으로 또 하나는 왼쪽 옆구리로 마지막 하나는 오른쪽 다리 쪽으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바람의 발!!" 퍼버엉!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발로 바람을 날렸지만 다리 쪽과 옆구리 쪽의 파이어 볼만 파괴하였고 나머지 하나가 그의 얼굴에 적중하였다. 콰쾅!! 그리고 마무리를 하려는 듯 아이오드가 약간 비틀거리는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불꽃의 기둥이 리번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맹렬하게 뻗어나간다. 그러자 자세를 다시 잡으며 주먹을 내지르는 리번. "파!!" 스퍼엉!! 역시나 아까와 같이 주위로 흩어져버리며 사라지는 불꽃.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숨을 고르는 아이오드. 리번도 역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하압!!" 쿠웅! 힘차게 땅을 박차며 다시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는 리번.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숙인다. "강철의 주먹!!" 콰아앙!! 땅에 꽂히는 주먹.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먼지가 사방을 뒤덮는다. "윈드!" 바람을 이용해 먼지들을 걷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미 리번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느새 아이오드의 뒤에서 주먹을 내지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번. "베리어!!"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멈춰버리는 주먹. 그리고 아이오드가 씨익하고 웃는다. "달의 조각!!" 콰콰앙!! 베리어의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린다. 리번은 급히 몸을 웅크리며 방어를 한다. "강철의 몸!!" 티팅!! 티잉!! 조각들이 그의 몸을 맞고 튕겨져나간다. 그의 몸에는 약간의 상처 외에는 별 다른 타격이 없다. 땅에 착지를 한 뒤 곧바로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가는 리번. "바위의 발!!" 뻐어억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회전력을 실어 발로 아이오드의 턱을 가격하는 리번. 큰 충격음과 함께 날아가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땅에 부딪힌 뒤 주욱 미끄러져버린다. "크윽." 거친 기침을 하며 일어나는 아이오드. 그리고 리번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상황을 살펴보고만 있다. 힙겹게 일어난 아이오드.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리번을 쳐다본다. "마지막이다!!"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가는 리번. 그리고 아이오드의 손에 불꽃이 모인다. 이어 리번을 향해 쏘아지는 불꽃. "파!!" 역시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불꽃을 흐트려버리는 리번. 그리고 다시 달려가려는 순간… 따닥 따다닥 그의 오른주먹을 감싸며 흐트러지고 있던 불꽃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빙염화. 역시 그 '파'라는 기술은 한 번 쓸 때 한 속성밖에 못 하는군요." 그가 당황하는 사이 앞으로 달려드는 아이오드. 헤이스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온 그를 본 리번은 급히 팔을 교차해 방어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밑으로 꺼지는 아이오드의 신형. "프레임 버스트!!" 콰쾅!! 리번의 밑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높이 떠오르더니 땅으로 떨어지는 리번. 잠시 동안 가만히 있던 그가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크, 크윽. 꽤 하는군." "하아, 하아…." "후욱. 좋아, 최후의 기술을 보여주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는 리번.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왼손을 뒤로 한 자세였다. 그가 왼손잡이라고 생각한 아이오드는 자신도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검을 꽉 쥐고 자세를 고쳐잡는다. "간다." "얼마든지." 리번의 왼주먹에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아이오드의 검에도 황금색의 기운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광폭의 주먹!!!!" "여금절천!!!!" 아이오드를 향해 폭사되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기운과 그것을 갈라버릴 듯이 날아가는 황금색의 기운. 마침내 두 기운이 충돌을 일으킨다. 콰콰콰콰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경기장을 뒤덮는 거대한 연기. 모두가 조마조마한 가슴을 잡고 연기가 걷히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연기가 걷히고 장내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결과는?" "어떻게 된 거지?" "누가 이겼지?" 모두가 한 마디씩 하며 더 빨리 연기가 걷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보이는 안의 모습. 리번은 쓰러져있었고 아이오드는… "와아아아~!!!"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검에 의지해서 힘겹게 앉아있었다. 그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그리고 사회자의 말이 이어진다. "아이오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더 큰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들. 숨을 헐떡이며 잠시동안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힘겹게 일어나며 경기장 아래로 내려간다. 리번도 구급반에 의해 아래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들의 멋진 경기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그렇게 리번과 아이오드의 경기는 끝이 났다. --------- 후아아... 힘들군요 -_-;; 늦었지만 용량이 많습니다!! %2B_%2B 원래는 에일 편도 넣으려고 하였지만 너무 많더군요 ^^: 그나저나.... 케릭터 인기투표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2B_%2B 리플 답변 제임스뱅/ 흐음, 그렇습니까? 그것 참 영광이군요 변명이라고는 뭐 하지만 이 소설은 이렇다할 설정도 없이 시작한 소설입니다 따라서 복선이나 개연성 같은 것들이 엉망이죠 스스로도 엉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러니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그나저나 최악이라는 말까지 듣게 되는군요 후후훗 %2B_%2B 天龍劍皇/ 순위권이라...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이긴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ㅠ.ㅠ 광참은 좀 무리입니다 ^^;; 열심히 보고 계시다니 저도 열심히 써야겠군요 ^^ 물의엘퀴네스/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_-;; 은둔자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루티아바스켓/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3C-도대체 그 웃음의 의미가 뭐냐? -_-) 프로트리/ 그것은.... 프로트리님이 뭘 상상하는지에 달렸다는 ^^;; 하지만 실망은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2B0%2B 무량불심/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요? 후후훗 ^^ 타마르진/ something이라... 예를 들어 아르덴이나 리사와의 한밤 중에 하는 그.... 아르덴, 리사 : 조용히 하세요!!!!! (뻐어어어억!!!!!) 드래곤라쟈/ 낚인거죠... 결국 안 해줬답니다 %2B_%2B 아, 볼에는 해줬다고 하더군요 후후훗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69427728&WTV1392781=10607806&WTV1357910=45693&WTV1357911=964274&WTV246810=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이야기에 앞서서 -_-;; 조아라 백업으로 인해서 71화 리플 및 공지, 설문 등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ㅠ.ㅠ 리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제 못난 머리를 탓하시고요 -_-;;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이지만 설문에 투표했던 분들, 다시 한 번 투표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안 하셨던 분들도 반드시 투표를 하시기바랍니다 ^^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저, 저기…." "하아…. 하아…." 에일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에일은 화련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었고 그녀는 거친 숨만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저, 저기요, 선배…." "하아…. 하아…."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불러보지만 여전히 무시하며 거친 숨만 내쉬고 있다. "화련 선배!" "……?" 소리를 질러 그녀를 부른 에일. 그제서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그를 쳐다본다. 그녀의 얼굴은 약간 붉게 물들어 있었고 흘러내린 앞머리가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땀 때문에 옷이 몸에 약간 달라붙어 있었다. 에일은 그녀를 보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힘차게 젓고는 자신의 할 말을 꺼냈다. "이제 좀 있으면 시합인데 좀 쉬어야 되지 않나요?" 그랬다. 그녀는 아이오드와 리번의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에 계속 검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에일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는 검집에 검을 넣은 뒤 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다. "에일, 화련. 경기장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엄청나게 교모한 타이밍으로 들리는 스피커의 소리. 그 소리에 화련은 당혹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건 에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숨을 쉬더니 경기장으로 가는 문으로 향했다. 화련도 그를 뒤따라나서려고 하였다. "선배는 여기서 쉬고 계세요." "??" 그에 의문을 표하는 그녀. 언제나 무표정이던 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표정이 드러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싸워야 되잖아요.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그러니까 다 회복되시면 들어오세요." 그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는지 자리에 앉아 체력을 회복한다. 그리고 운기조식이라도 하는지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에일은 그 모습을 잠시 보다가 경기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에일과 무림 서버의… 어라?!" 힘차게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던 사회자는 대기실에서 에일만 나오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에 당황하는 것은 관중들도 마찬가지. 에일은 사회자에게로 가 무언가를 속닥속닥거린다. 그러자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사회자. "에일님께서 긴장때문에 배속에서 위장이 난동을 부린다고 하는군요." "하하하핫." 사회자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 그 모습에 에일은 사회자에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로그아웃을 한다. "화련님께서도 기다리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하니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그럼 에일님이 돌아오시면 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일. 경기장에는 화련이 이미 도착한 상태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인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아까보다 숙이는 각도가 더 커진 듯 하였다. "자, 에일님께서도 도착하셨으니 시합을 시작해볼까요?" "와아아아~!!!!"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서로 무기를 뽑으며 준비를 하는 그들. 에일은 두 개의 도를 빼들었고 화련은 검을 손에 쥐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은 시작되었으나 움직이질 않는 그들. 아마도 상대를 살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빙글빙글 돌며 상대를 예의주시하는 그들. 갑자기 화련이 멈춰서며 왼손을 앞으로 내민 뒤 검을 수평으로 세워 찌를 듯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찌르기에는 거리가 좀 멀었다. "백호의 장. 1식 예비(銳備)!!" 슈아악! 순식간에 에일에게 달려드는 검. 정말로 엄청난 속도라 순식간이었다. 그 검은 에일이 피할 틈도 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카아앙! "!!" "휴우~" 막혔다. 에일이 두 개의 도를 교차시켜 그 중앙으로 검을 막은 것이었다. 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화련. 하지만 다시 표정을 굳히고는 검을 위로 뺀 다음 교차된 지점 위를 쳤다. 카앙! 하지만 풀리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도. 화련은 그 상태에서 검을 앞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도를 빼며 공격방향을 흩트려놓는 에일. 검을 에일은 찌르지 못하고 땅만 찌르고 만다. 뒤로 빠지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에일. "하압!!" 에일이 달려들며 오른손의 도로 내리쳤고 그걸 검으로 쳐내는 화련. 하지만 왼손의 도가 다가왔고 왼팔을 발로 차버리는 화련. 그리고 한 바퀴 돌아 검을 수평으로 긋는다. 회수한 오른손의 도로 여유있게 막아내는 에일. "더블 풀스윙!!" 그와 동시에 시전되는 스킬. 오른손의 도가 그녀의 검을 강하게 쳐내었고 이어 다가오는 왼손의 도를 피해 급히 몸을 빼는 화련. 그리고 그의 도는 허공을 가르고 만다. 회전을 멈춘 뒤 다시 그녀를 공격하는 에일. 캉!! 차캉!! 카캉!! 검과 도가 서로 부딪히며 금속음을 낸다. 두 개의 도를 쉼없이 휘두르는 에일과 그걸 한 개의 검으로 막아내는 화련. 둘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의 도로 위쪽을 왼손의 도로 아래쪽을 공격하려는 에일. "주작의 장. 1식 비선(飛旋)!!" 그녀의 검이 하늘로 솓아오르며 내리치려던 에일의 도를 튕겨낸다. 그리고 부드럽게 회전하여 다시 밑으로 하강하여 밑에서 다가오던 도까지 쳐내버린다. 그에 다음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에일.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격이 없다. "왜지…?" "에?" 그녀가 묻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그에 당혹스러워하는 에일. 뭐를 말하는 건지를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왜 전력으로 덤비지 않는 거지?" "……." 그녀의 말에 대답도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는 에일. 그녀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그의 말을 기다린다. "저, 그게…." 역시나 대답을 못하는 에일. 그의 행동에 그녀가 알겠다는 표정을 한다. "무슨 일을 걱정하는지는 잘 알겠다. 걱정마라. 걔들은 승부때문에 복수를 할 사람들은 아니니깐 말이다." "오…!" 그녀의 말에 알겠다는 표정을 하고는 손바닥을 탁 치는 에일. 그가 걱정한 것은 바로 '화련 수호대'였다. 걱정거리가 사라진 그는 도를 고쳐잡으며 씨익하고 웃는다. 그 모습에 약간 미소를 짓는 그녀. "이제 제대로 상대할 마음이 생겼나?" "예,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그리고 자세를 잡는 에일. 양팔을 교차한 채 몸을 낮춘 자세.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이 번뜩인다. "매의 날개!!" "현무의 장. 1식 철간(鐵干)!!" 파카아앙!! 세로로 세운 그녀의 검에 막혀버린 에일의 도. 기기긱 기긱 잠시동안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마찰음을 내며 대치하던 둘은 이내 서로를 튕겨낸다. 튕겨나가던 중 발을 곧바로 땅에 딛은 뒤 앞으로 쏘아져나가는 에일. 그 모습에 화련은 황급히 검을 휘두른다. 그러자 몸을 숙이며 왼쪽으로 몸을 피하는 에일. 화련의 검이 그를 스치듯이 지나가고 에일의 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크윽!" 몸을 비틀었지만 오른쪽 어깨부분이 살짝 베이고만 화련. 왼손으로 땅을 짚은 뒤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그리고 곧바로 공격자세를 잡는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화련의 검이 빠르게 다가오자 검을 휘둘러 폭발을 일으키는 에일. 하지만 화련은 기술을 중지한 뒤 어느새 그의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청룡의 장. 1식 할공(割空)!!" 슈가악! 화련이 강하게 휘둘렀고 에일이 왼손의 도로 방어를 하려했지만 그것마저 튕겨버리고 옆구리를 살짝 베버린다. "큭. 더블 풀스윙!!" "청룡의 장. 2식 철아(鐵牙)!!" 파카앙!! 회전을 하며 도를 휘둘렀지만 오히려 화련의 검에 맞고 튕겨져버리는 에일. 그리고 착지를 하고는 뒤로 물러선다. 이어 도를 허리에 다시 차는 에일. "후우, 역시군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메여져 있던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그 모습에 더욱 강하게 검을 움켜잡는 화련. 그리고 에일이 그녀에게 달려든다. "하앗!!" 카아앙!! 기합소리와 함께 휘둘린 검이 화련의 검과 맞부딪혔고 그녀는 검과 함께 주욱 밀려나 버린다. 이어 다시 달려오는 에일. 그에 화련도 검을 휘두른다. "주작의 장. 2식 활연(滑燕)!!" 그녀의 검이 에일의 검을 튕겨내고는 휘어지듯 다시 에일에게로 와 휘둘러진다. 카앙! 하지만 어느새 돌아온 그의 검에 막혀버린다. 그리고 검을 비틀어 그녀에게 겨누는 에일. "섬공파!!" 퍼어엉!!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멀리 날아가는 화련. 그리고 손으로 땅을 짚어 다시 자세를 잡는다. 이어 뒤로 검을 휘두르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亂靑)!!" 엄청난 속도로 휘둘러져 푸른 잔상이 남는 검들. 그리고 어느새 뒤에 가있던 에일의 검과 맞붙는다. "크윽!" 촤아악! 결국 다 막아내지 못하고 몇 군데의 상처를 입는 에일. 그리고 그녀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현무의 장. 1식 철간!!" 차카앙!! 철간으로 막기는 역부족이었는지 화련도 그의 공격을 다 막지 못하고 양팔 옆부분에 상처를 입고 만다. 그녀를 향해 달려오는 에일. 그리고 검을 위에서부터 내리친다. "현무의 장. 2식 반경(反鏡)!!" 파아앙!! "어라?!" 화련의 검에 맞붙은 에일의 검이 힘없이 튕겨나가 버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화련. "청룡의 장. 2식 철아!!" 촤아악!! 이어진 그녀의 공격에 긴 상처를 입고 만다. 급히 뒤로 물러선 뒤 배를 움켜잡는 에일. 잠시 숨을 몰아쉬던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돌진한다. 캉!! 카캉!! 카앙!! 캉!! 검과 검이 맞붙는다. 서로 거의 타격이 없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는 그들. 역시 공격력은 에일이 더 높은지 화련이 약간씩 밀리는 듯 보인다. "현무의 장. 2식 반경!!" 화련은 간간히 반경을 사용해 기회를 노려보았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튕겨나가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여 다시 공격을 하는 에일이었다. 그들은 팽팽한 대치 상태를 유지하며 검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공격속도가 느려지는 에일. 카아앙!! 검과 검이 중앙에서 맞붙는다. 팽팽한 대치상태. 둘 다 한치도 물러서질 않는다. "체력이 다 된 건가?" "하아…, 하아…." 화련이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에일. 대신 거친 숨만 내쉴 뿐이었다. "핫!!" 카앙!!! 화련이 기합소리를 내며 검에 더욱 힘을 줘 에일을 튕겨내버린다. 살짝 떠오르다가 바닥에 주욱 미끄러지며 착지하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로 몸을 지탱한다. "하아, 하아…." "하아…."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금 힘겨운 듯이 서 있었고 화련도 숨을 몰아쉬었지만 에일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른손만으로 검을 옆으로 해서 수직으로 번쩍드는 에일. "하아…. 시간이 얼마 없군요. 이 기술을 쓰는 수밖에…, 하아…. 없겠군요." 그의 말에 잔뜩 경계를 하는 화련. 그리고 윙더스 소드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바람의 속성석이 회색빛으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휘유우우웅 그리고 검을 중심으로 주위로 몰아치는 바람. 아니, 그것은 폭풍이었다. "윙더스 소드를 사용하던 중, 한 가지 알아냈죠. 바람의 속성석에 마나를 주입하면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스퍼엉!! 윙더스 소드를 중심으로 모여들던 바람들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갔다. 그리고 조금씩 바람이 멎었고 에일과 화련은 다시 전투 자세를 잡았다.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에일. "!!" 콰아앙!! 본능적으로 화련이 검을 휘둘렀고 어느새 다가온 에일의 검과 맞붙었다. 하지만 에일의 엄청난 힘에 밀려 뒤로 튕겨져 날아가는 화련. 이어 화련은 뒤로 한 바퀴 돌며 착지를 하였다. 이상한 느낌에 뒤로 돌아본 그녀의 눈에는 에일이 비치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뒤로 다가온 것이다. "섬공파." "현무의 장. 2식 반경!!" 퍼어엉!! 튕겨내려는 듯 버티던 화련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가 착지할 지점으로 다가온 에일이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청룡의 장. 2식 철아!!" 카카캉!! 다가오는 바람을 향해 몸을 회전시키며 검을 휘둘러 상쇄시키고는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하는 화련. 착지를 하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는 화련. "백호의 장. 2식 난청!!" 슈아악!!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에일에게 다가오는 푸른 색의 잔상들. 그리고 에일은 그것들을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두 공격이 서로 맞붙으며 폭음과 함께 상쇄되어 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를 뚫고 에일과 화련이 맞붙는다. "돌풍의 발톱!!" "청룡의 장. 2식 철아!!" 쿠콰앙!!! 두 개의 검이 서로 맞붙더니 잠시 대치를 하다가 결국 화련이 튕겨져 나가버린다. 콰가가가가 검을 땅에 꽂으며 미끄러져 물러나는 화련. 에일과 화련은 둘 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러던 중 화련이 검을 두 손으로 움켜쥐며 몸을 옆으로 돌린채 검을 수평으로 놓는다. "보여주마. 내 마지막 기술을." "좋죠." 에일은 씨익하고 웃은 뒤 역시 두 손으로 검을 움켜쥐며 검끝을 땅에 댄 채 뒤로 놓았다. 화련의 검에서 푸른 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며 순간적으로 번뜩였다. "천파돌풍(天派突風)!!!" "청룡의 장. 3식 멸청뢰(滅靑雷)!!!" 슈아아아악!! 콰콰아아앙!! 둘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중앙에서 회색빛과 푸른빛이 충돌하였다. 충돌과 함께 엄청난 폭음을 내며 빛을 냈다. 그 폭발로 인해 먼지구름마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둘은 서로가 있던 자리에 반대로 서 있었고 자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 촤아악 잠시 후 둘 모두의 몸에 기다란 검상이 생겼다. 하지만 쓰러지는 쪽은 화련이었다. 쓰러지기 전에 검을 검집에 가지런히 넣은 그녀였다. 그리고 에일은 검을 높게 들었다. "이겼다!!!" "에일이 승리하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구급반이 화련을 데리고 밑으로 내려갔고 에일도 뒤를 따라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야호~!!! 좋았어!! 결승전 진출!!!" 에일이 환호성을 지르며 말하였다. 그는 오른주먹을 위로 뻗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할 일없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상금의 반은 선생님에게 넘어간다는 사실." 두둥! 어디선가 효과음이 들려오며 에일이 곧바로 좌절모드로 들어섰다. 아까 좋아하던 기분은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결승전은 마스터와 에일님의 대결이 되어버렸네요." "아이, 이겨야 돼." "저 자식의 콧대를 뭉개뜨려버려." "화련 누님을 무표정한 얼굴로 잔인하게 짓밟은 저 자식을 죽여버려." 대다수의 응원을 받고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은 헛소리를 한 카차의 목을 조르고 있는 중이었다. "재훈." 그 때 갑자기 에일을 부르는 목소리. 그것도 아이디가 아닌 이름이었다. 헤드락을 걸고있던 에일이 고개를 들어보니 화련이 앞에 서 있었다. "선배, 안녕하세요." 함께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살짝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다시 용건이 있는 에일을 바라봤다. "저기… 여기서는 에일이라고 불러주셨으면…." 그가 우물쭈물하며 말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는 그녀. 그러자 에일은 아직까지 목을 조르고 있던 카차를 풀어주고는 똑바로 섰다. 이제야 눈치챘지만 그녀의 뒤에는 학교 선배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살기가 담긴 눈으로 에일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화련의 말이 이어졌다. "재대결을 신청한다." "……." 그 말에 침묵하는 그들. 재대결이라 함은 대결 결과가 맘에 안 들거나 잘못되었을 경우에 다시 한 번 붙자는 의미로 쓰이는 말로서… 일단 중략한다. 잠시 얼떨떨해 하던 그들은 에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절합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다시 갈 길을 가는 에일. 그러자 화련이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한 번 더 하자." "싫어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화련이 재대결을 신청하고 에일이 거절하며 지나가려하자 화련이 다시 앞을 가로막고… 반복 . 그런데 화련의 어조가 점점 부탁으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만 더 해줘." "안 들려요~ 안 들려요~" 고전적인 방법을 쓰며 대답을 회피하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화련이 쫓아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들을 쫓아간다. 얼떨결에 그 일행에 합류한 화련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에일을 쳐다보고 있는 몇 명의 여성들도 있었다. -------- 다시 한 번 당부드리는 바이지만.... 투표 좀 해주세요 ^^ 리플 답변 타마르진/ 흠, 그렇군요 -_- 그런데 저도 그런 쪽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 아르덴, 리사 : 죽어버려요!!!! (뻑!! 뿌각!! 콰직!! 뿌득!! 뻐어어억!!!) 드래곤라쟈/ 그런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하렘마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이 드는지라 -_-;; 저는 솔로부대입니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불운의 솔로이죠 OTL 요즘들어 숙제와 수행평가들이 겹치다보니 역시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느라 더욱 더 ㅠ.ㅠ 그리하여 잠수 선언을 하게되었습니다 -_-;; 거, 거기 무기들은 잠시 좀 내려놓으시지요.... ^^;; 시험을 치고나면 시간이 좀 남으니 비축분을 열심히 마련해놓겠습니다 ^^;; 시험 끝나는 즉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0^ p.s 한국 축구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오오오!!!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6724679&WTV1392781=11562056&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3&WTV246810=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숨바꼭질 대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터라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조용하다. 앞에는 아이오드 일행, 뒤쪽에 에일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뒤를 화련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화련 수호대가 화난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대인원이 된 그들이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따라오실 겁니까?" "재대결 할 때까지." 에일은 한숨을 풀 내쉬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중앙광장.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있네." 그들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걸어갔다. 역시나 그곳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전에 봤던 세이렌 족의 금발 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저번과 다른 곡이었지만 잔잔한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즈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휘리린. 휘릭. 휘~ 휘리릭. 휘. 휘. 휘린~ 휘리린. 휘… 아니, 미즈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하프 소리에 맞춰 불러지는 노래. 두 개의 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며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그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다. [디리링….] -휘리린…. 아름다운 선율이 끝이 나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브라보~!!" "휘익~!"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그와 미즈를 향해서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 미즈는 사람들의 모습에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오더니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맙다. 작은 새야." -휘릭~! 그에 기쁜 울음을 내는 미즈. 그리고 남자는 인파들 속으로 사라졌다. 중앙광장에는 눈을 감고 아까의 음악을 되새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자, 우리도 가야지?" "시간도 거의 다 됐군." 아이오드 일행은 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숨바꼭질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앞에 도착한 그들은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라폐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잘해라." "화이팅!" "힘내세요." -휘리릭. "죽어라, 커플 국민." 역시나 마지막의 험담은 카차가 차지하였다. 라폐인은 그를 무시해버리고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오빠~!!" 와락 "크헉!!" 오늘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안기는 아령.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다. 기뻐하는 그녀와 달리 라폐인은 방금 전의 데미지에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시합 전부터 죽일 작정이냐?" "헤헤헤." 그의 말에 역시나 언제나처럼 웃어버리는 아령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예상했던 대로 살기를 띤 무리가 있었다. "음, 음. 저 심정, 내가 잘 알지." 그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에일. 지금 그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에일이었지만 말이다. 대기실로 들어가는 라폐인을 뒤로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경기장 안에 사람들로 가득 차자 경기장 위로 사회자가 나왔다. "이제 숨바꼭질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 환호성이 거의 멎을 때쯤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 "첫 번째 선수들은 암살자 부문 랭킹 1위,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과학문명 서버의 센입니다!!" "와아아아~!!!!" 두 명의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역시나 랭킹 1위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순식간에 경기장 중앙에 도착한 어둠. 역시나 온몸의 천이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상대편인 센은 여느 과학문명 서버의 사람들과 다름없는 복장이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는 그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다가 잠시 후 숲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숲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두 사람. "시합 시작!!" "와아아아~!!!!"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잔잔한 바람이 숲 위를 스쳐지나가고 그에 따라 나무들이 조금씩 흔들린다. 그리고 잠시 후 돌연 숲이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센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어둠은 아까와 같은 모습으로 서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번 경기는 어둠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어둠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관중들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한 어둠은 땅으로 스며드는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빠르군." "역시 1위란 말인가." "휘유~ 대단한데?"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끝난 경기. 관중들은 그 신속함에 감탄하였다. 분명 화면에는 센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었고 어둠도 나온 적이 있었지만 한 순간 나오더니 사라져버렸었다. 정말로 엄청난 빠르기였다. "자, 그럼 다음 경기를 시작해볼까요? 다음 선수들은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과 무협 서버의 암연입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두 사람. 라폐인의 상대 암연은 중앙을 향해 미끄러지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역시나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뒤에는 망토같은 걸 두르고 있었다. 중앙에 다가온 후 인사를 하는 두 사람.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을 하며 여러 개의 맵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한 화면에 멈춰선다. "이번 경기의 맵은 초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공간이 일그러지며 순식간에 초원으로 변하는 경기장. 띄엄띄엄 작은 나무들이 서있고 바위도 몇 개 있었다. "시합 시작!!" "와아아아~!!!!" 시합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처의 바위 뒤쪽으로 몸을 숨기는 라폐인. 그는 신중하게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렇게 트인 공간은 암살자들에게 최악의 장소.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일테지…. 그렇다면….'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작전을 생각해냈다. '큐리 소환.' 그의 앞에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한 큐리가 나타났다. 역시나 표정은 왜 불렀냐라고 하는 표정. '좀 도와줘라. 어떻게 하냐면….' -뒤!! 큐리가 갑자기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 소리를 쳤다. 그에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라폐인. 콰쾅!! 바위가 부서지며 암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눈에는 짙은 살기를 띈 채…. "네놈은 근접전에선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 "웃기고 있네. 큐리!!" 음침한 목소리로 말하는 암연. 큐리가 양손을 뻗자 검은 구체가 만들어지며 빠른 속도로 암연에게 날아갔다. 티잉! -!!! 어디선가 꺼낸 소태도로 그 구체를 튕겨버린 암연. 그리고 잔상을 남기며 라폐인의 뒤로 이동해간다. "쳇!! 투척!!" 빠르게 뒤로 회전하며 단검을 던지는 라폐인. 그리고 정확히 명중한 단검. "멍청이." "!!!" -!!! 암연은 어느 새 라폐인의 뒤를 점하고는 소태도를 그의 목에 겨누고 있었다. "그게 바로 내 잔상이다." 촤아악!! 그의 목을 그어버리는 암연. 라폐인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천천히 쓰러졌다. "이번 경기는 암연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암연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경기장. 암연은 서 있었고 라폐인은 쓰러져 있었다. 그 위에는 큐리가 그를 흔들며 깨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젠…장. 손도… 못 써보고….' "말했지. 네놈은 절대로 근접전에선 날 이길 수 없다고." 경기에서는 죽음이 없다. 체력이 다 하여도 가사 상태로 빠져들뿐이다. 지금 라폐인의 상태가 바로 그것이었다. 구급반이 올라와 라폐인을 들것에 실어 데리고 나갔다. 한편 아이오드 일행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방금… 봤냐?" "1분… 아니, 40초 걸렸나?" "흠…." "숨바꼭질 준결승전이 끝났습니다!! 그럼 내일 결승전에서 뵙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와아아아~!!!!" 그들이 그런 말들을 할 때 사회자가 소리를 쳤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곧이어 밖으로 나와 라폐인과 만난 그들. "표정이 왜 그러냐?" "아직도 충격이 크건가." "젠장…." "오빠…." 라폐인은 인상을 찡그린 채 온갖 표정이 복합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를 보며 걱정하는 그들.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이건 모든 레벨이 참가하는 대회였다. 그 녀석이 너보다 높은 레벨이란 얘기지." "하지만 손도 못 써봤다고!" "역시 그 성격 여전하구만." 라폐인, 그는 지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그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냥 당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긴다. 그 잘난 접근전으로." "에휴…. 그래 네 맘대로 해라." 굳은 다짐을 하는 라폐인과 한숨을 쉬는 에일. 또 그런 라폐인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령이었다. 아, 여기선 뒤의 살기를 띈 부대들을 신경쓰지 말기로 하자. "그럼 이제 천투전 4강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천투전 경기장을 덮어버렸다. 드디어 시작된 천투전의 준결승전이었다. "자, 그럼 첫 번째 선수들을 소개하죠. 태양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르사드와 총 랭킹 1위, 천공의 기사, 판타지 서버의 가이아입니다!!" "우와아아아~!!!!" 천투전의 경기장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 알고 있는 둘, 태양의 기사와 천공의 기사의 대결. 이 대결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가운데로 걸어와 인사를 하였다. 가르사드는 역시 황금빛 갑옷을 입고 있었고 가이아는 약간 푸른빛을 띄는 은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다. "시합 시작!!" 데엥! 시합을 시작하였지만 검을 움켜쥐고는 미동도 안하는 두 사람. 아마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 하였다. "가르사드 레벨이 300이었지?" "어. 저 가이아란 녀석은 몇일까…." "랭킹 1위라고 했으니 330정도 되지 않겠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던 도중에 갑자기 달려드는 두 사람. 채앵!! 두 개의 검이 중간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서로 튕겨내더니 엄청난 접전을 벌인다. 카캉!! 태앵! 탱! 캉!! 챙!! 채채챙!! 검으로 공격하고 방패나 검으로 방어하는 그들. 정말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였다. "우오…." "대단하군." "……." 모두가 감탄하고 있는데 에일만이 주먹을 움켜쥐고 그들이 싸우는 장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응? 뭐야? 이 녀석도 열등감 같은 걸 느끼나? 이상한 일인데?'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말로는 대답을 안 할 것 같아 어깨를 칠려고 했다. "…붙고싶다." "응?" 갑자기 중얼거리는 그. 그리고 주먹을 더욱 움켜쥐며 대답을 한다. "한 판 하고 싶다고. 으아~ 손이 근질근질해." '…그럼 그렇지.'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다시 경기에 집중하는 라폐인. 그들은 아직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성공한 공격이 없었다. "임팩트 슬래시!!" "임팩트 슬래시!!" 콰아앙!! 똑같은 기술로 부딪히는 그들. 엄청난 폭음이 일어나고 그들은 검을 맞대고 있다가 튕겨내며 멀리 떨어진다. 검을 고쳐잡으며 공격 자세를 취하는 가르사드. "그냥…." "…?" 갑자기 입을 여는 가이아. 그는 약간 웃음을 띈 얼굴로 호감이 가는 얼굴이었다. "깔끔하게 궁극기로 승부를 내죠." "흠…." 그의 말에 깊이 고민을 하는 가르사드. 분명 궁극기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결판이 날 것이다. 그 정도의 실력차가 있다는 뜻일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세를 취하는 두 사람. 가르사드는 검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이고 가이아는 검을 높이 쳐들고 있는 상태. "살(殺), 멸(滅), 섬(殲), 검(劍)." "하늘의 기운이여. 나에게 힘을 빌려주소서." 관중들은 그들의 궁극기 대결에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궁극기는 판타지 서버에서 레벨 270 때에 배우는 기술로 한 번 사용하면 체력과 마나, 스테미나가 거의 바닥이다. 각자의 궁극기는 모두 다르고 궁극기를 만들 때 뭔가 시험 같은 걸 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준비를 마친 두 사람. "천멸의 검!!!" "하늘의 심판!!!" 가르사드의 검에서 수많은 검기들이 뿜어져나왔고 가이아의 검은 하늘에까지 닿을 듯한 거대한 검기를 머금고 아래로 내려그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충돌하는 두 궁극기.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섬광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섬광이 걷히자 눈에 보이는 것은 연기들. 약간의 연기였기 때문에 바로 걷히며 안의 모습이 보였다. "우와아아아~!!!!"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가르사드는 두 무릎을 꿇고 검에 의지한 채 힘겹게 앉아있었고 가이아는 굳건히 서 있었다. 그리고 이내 가르사드는 쓰려졌다. "이번 경기는 가이아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가이아 선수 결승전 진출!!!"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사회자의 말이 나오는데도 계속됐다. 두 궁극기의 대결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천투전이 끝날 때까지도 계속되었다. -------- 정말 오랜만입니다 ^^;; 여러 가지로 사정이 바쁘다보니... -_-;;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답니다 ㅠ.ㅠ 하여튼 연참입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79&WTV1471013=77775850&WTV1392781=11562089&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5&WTV246810=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범하게 생긴 방에서 누군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힘껏 기지개를 펴는 그. "아침이군." 그는 현실 속의 아이오드, 성우진이었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은 것이었다. 그는 씻은 뒤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캡슐에 들어갔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었다. "…익숙해져버렸네." 그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에 조금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이내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는 라이즌에 접속하는 그였다. "오늘의 주인공들이 여기 있군." "……."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접근하는 라키. 그녀의 속셈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누가 우승할 지 모르니 둘 다 열.심.히 해." 어느 때보다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 말로 하진 않았지만 아이오드의 우승을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잡혀 살아야 하냐?" "적어도 우리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순식간에 암울 모드로 돌입하는 그들. 단지 아르덴만이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을 뿐이었다. "헤에~ 그런데 두 사람, 대결하면 누가 이길 지 궁금했는데." 리사가 나란히 걷고 있는 아이오드와 에일을 보며 말하였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뭐, 실력으로 치면 비슷비슷하지만 이 녀석이 원래 힘을 쓰면…." "그런 치사한 방법은 할 생각 없으니까 신경꺼. 시합은 정정당당히 하고 싶다고." "호오? 그거 기대되는군." 에일이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도 웃고 있었다. 그 둘의 마음에는 '한 번 싸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에일이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얘기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뭐 때문에 그런 건지 알고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언제 따라왔어요?" 에일이 신경질적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오늘도 아이오드 일행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화련 및 화련 수호대였다. "…단지……나도 이 길로 갈 뿐이다." 어색한 변명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그녀도 지투전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확실했다. 3, 4위전을 치뤄야했기 때문이다. "…반응이 늦어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앞을 보는 에일. 지금 그와 그녀의 상황은 잠시동안의 휴전 상태랄까? 화련이 가끔씩 재대결 신청을 할 뿐… "에일, 재대결하자." "싫어요." …이지만…. ……정말이다. 여하튼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에일이었다. 이러는 동안에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둘로 나눠졌다. "그럼 힘내." "응원할게요." "화이팅!"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에게 응원을 해주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는 화련을 둘러싸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그녀들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디가면 못생겼다라는 말은 절대 안 들을 정도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금 주위의 구성인원들을 본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일 뿐이다. 그녀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꼭 이겨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듯 화련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자, 그럼 갔다 올게." 에일이 손을 흔들며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들의 고개가 곧바로 그쪽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일제히 살기 방출. "……." 고오오오오오 환청이었을까. 그는 현실도피를 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린채 그쪽을 절대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져버려라.' '죽어버려.' '처참히 뭉개져버려라.' '절대 살아남지 못 할 것이다.' 그런 환청들을 들으며 에일은 뻣뻣한 신체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투전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경기가 재밌었을 뿐만이 아니라 이때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들은 천투전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그럼 엘리멘탈 파이터, 판타지 서버의 리번과 빙설적화, 무림 서버의 화련을 소개합니다!!" "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그리고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잠시 후… "시합 시작!!" 데엥! "후우~ 오랜만의 긴장감이군." "그러냐?" 스트레칭을 하는 에일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이오드. 에일은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한다. "에? 넌 안 그러냐?" "글쎄?"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스피커에서 아이오드와 에일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자, 가자." "어."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가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화련과 만났다. "어라? 이기셨나 보네요.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히히하고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에일. 이어 아이오드도 축하 인사를 건낸다. 그러자 잠시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가 싶더니 급히 안으로 들어가는 화련. 잠시 그걸 바라보던 그들은 이내 경기장으로 올라간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투전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떠오르는 샛별, 금빛의 마검사, 판타지 서버의 아이오드와 바람의 삼검사, 판타지 서버의 에일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 아이오드도 어느 새 금빛의 마검사라는 칭호를 얻었나보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서로를 마주보고 섰다. 그러다가 에일이 씨익하고 웃었다. 그에 빙긋 웃는 아이오드. "봐주기 없기다." "해보고." "큭, 그래. 해봐야지." 에일은 잠시동안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 물러섰다. 아이오드도 뒤로 물러서며 간격을 두는 그들. 아이오드는 검을 뽑아들고 에일은 쌍도를 뽑아들고 전투차세를 취하였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시합… 시작!!" 데엥! 둘이 동시에, 아니, 에일이 조금 더 빨리 달려들었다. 오른쪽의 도로 내리치자 검으로 침착하게 방어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왼쪽의 도로 검을 쳐올리며 발로 아이오드를 찬다. 퍼억!! 검이 쳐올려짐과 동시에 왼손으로 복부를 방어하여 조금밖에 밀리지 않은 아이오드. 그리고 그를 향해 다가오는 에일의 도를 쳐낸다. 챙! 채챙!! 챙!! 검을 이리저리 흔들며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공격들을 쳐내는 그. 공격이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양쪽에서 도가 달려든다. "배리어!!" 카캉! 배리어에 막혀버리는 두 개의 도. 그리고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달의 조각." 콰콰앙!! 배리어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큭!" 두 개의 도를 빠르게 휘두르며 조각들을 쳐내는 에일. 그렇지만 그의 몸에 스치는 것도 여러 개 있었다. 잠잠해지자마자 공격을 준비하는 에일. "매의 날개!!" 교차되었던 팔이 풀리며 빠른 속도로 휘둘러진다. 급히 검을 수직으로 세워 막는 아이오드. 키기기기긱 쇠의 마찰음이 들리며 대치 상태가 이루어지는 듯 하였으나 아이오드의 검이 서서히 밀리며 에일의 도가 휘둘러지기 시작한다. "하아압!!" 카아앙!! 에일의 기합과 함께 아이오드의 검을 튕겨내며 강하게 휘둘러진다. 그 때 빠르게 왼손을 뻗는 아이오드. "익스플로젼!!" 콰콰쾅!! 튕겨져 나가며 마법을 쓴 아이오드와 폭발 때문에 튕겨져 나가는 에일. 곧이어 몸을 세우며 동시에 착지를 한다. 아이오드는 양 어깨부분이 조금 베여 있었으며 에일은 좀 그을려져 있었다. 하지만 둘 다 큰 상처는 없었다. 잠시 동안 서로를 노려보다가 동시에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공격들을 주고받는다. 빠르게 휘둘러지는 에일의 도와 그걸 막으며 반격하는 아이오드의 검. 카캉! 챙! 채챙!! 카카강!! 키잉! 갑자기 살짝 뒤로 물러섰다가 왼쪽의 도로 내리치려고 하는 에일. 아이오드는 아까와 같이 검을 수평으로 눕히며 도를 막으려고 하였다. '…느리다?!!' 아까와 달리 천천히 내려오는 에일의 도.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진 않았으나 워낙 집중하던 탓에 그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도의 뒤로 다가오는 붉은색 섬광. 콰앙!! 에일의 도를 막은 아이오드의 몸이 밑으로 기우뚱하며 휘청거렸다. 에일이 왼쪽의 도를 오른쪽의 도로 빠르게 내리쳐 힘을 합한 것이었다. "큭…."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몸을 추스린다. "뭐냐, 그건?" 에일은 대답 대신에 씨익하고 웃으며 두 도를 살짝 부딪힌다. '퉁'하는 소리와 함께 튕겨져버리는 두 도. "이것들은 한 쌍이지만 서로 상반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대면 반발력이 생기거든. 가하는 힘이 셀수록 반발력도 세지지." "그런 거였냐. 인챈트." 검을 왼손으로 쓸며 전기의 속성을 부여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아이오드의 빠른 공격이 시작되었다. 두 개의 도로 아이오드의 공격을 막는 에일. 카캉!! 캉!! 채앵! 그리고 아이오드의 검이 위에서 내리치자 두 도를 X자로 교차하여 방어를 한다. 카앙!!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에일의 위로 번개가 떨어진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잠시동안의 섬광이 사라지고 아이오드는 이미 그에게서 멀리 물러나 있었다. 치이이익 "크, 크으…." 몸 곳곳이 탄 채로 서 있는 에일. 하지만 예상 외로 그렇게 타격이 심하진 않은 듯 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의 오른도는 땅에 박혀있었다.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낸건가? 그 상황에서도 대단한데?" "웃기고 있네." 스르릉 그렇게 말하며 입가의 피를 닦은 뒤 도를 집어넣는 에일. 그리고 등에 매어두었던 검을 꺼내든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여유롭게 기다리는 아이오드. 그리고는 허공을 향해 두어번 휘두른 뒤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에일. "처음부터 이걸 쓸 걸 그랬나?" "하여튼 이제 본격전이란 말이군." "아니, 아까도 본격전이었어. 단지 지금은 2 Round일 뿐이야." 땅을 힘차게 박차며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에일. 그리고는 빠르게 검을 휘두른다.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검으로 흘려보내며 간간히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에일의 검은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이오드를 압박한다. "파이어 애로우." 그의 주위에서 5개의 불화살이 떠오르더니 한 개가 에일의 발을 향해 날아간다. 살짝 다리를 들어올리며 피하였지만 지탱하고 있는 다리로 또 하나의 불화살이 날아온다. "이익!" 뒤로 덤블링하여 피하였지만 공중에서 요격하려는 듯 날아오는 불화살. 그는 몸을 돌리며 검을 휘둘러 불화살을 갈라버린다. 착지하였지만 몸을 돌린 탓에 뒤를 내주고 있는 에일. 급히 뒤를 돌아보자 역시나 불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날아오는 것은 두 개, 그것도 양쪽에서 날아오고 있다. "풀스윙!!" 크게 한 바퀴 돌며 두 개 모두를 베어버리는 에일. 하지만 회전이 채 멈추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공격이 이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아아앙!! "크악!!"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십자모양의 폭발이 일어난다. 그 폭발의 범위 안에 있던 에일이 공중으로 높게 떠오른다. 그리고 그를 향해 손을 뻗는 아이오드. "아쿠아 캐논!!" 촤아아!! 떠오르면서 겨우 중심을 잡은 에일이 그 모습에 급히 검을 앞으로 뻗는다. "섬공파!!" 퍼어엉!! 겨우 에일의 근처에서 터져버리는 거대한 물줄기.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다시 한 번 손을 뻗는다. "체인 라이트닝!!" 지지직 지지지직 "크아악!!" 주위에 퍼진 물방울들을 타고다니며 지속적으로 에일을 공격하는 전기들. 결국 에일은 착지도 제대로 못 한 채 바닥에 떨어진다. "크윽. 이것까지 계산한건가." "헤이스트." 헤이스트를 써 빠른 속도로 에일에게 다가가는 아이오드. 그에 에일은 급히 자세를 잡고는 검을 휘두른다. "섬공파, 란!!" 퍼펑!! 퍼버벙!! 퍼엉!! 에일의 공격이 아이오드의 앞에 적중하며 먼지구름을 일으킨다. 그 틈에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자세를 추스린 에일. 그리고 그를 향해 아이오드가 먼지구름을 몸에 휘감고 달려온다. "천조의 날갯짓, 회!!" 쐐애애애액!! 빠르게 한 바퀴를 돌면서 검을 휘두르는 에일. 그를 중심으로 둥글게 바람의 검날이 뻗어나간다. 천조의 날갯짓과 풀스윙을 결합한 기술이었다. 사방이 막혀버려 다가갈 수 없자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아이오드. 하지만 에일은 그걸 노렸다는 듯 씨익하고 웃어준다. "섬공파!!" 에일의 검끝에서 발사되는 둥근 기운. 그러자 아이오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몸을 수평으로 세운다. "회전검!!" 파아앙!! 빠르게 한 바퀴 돌며 섬공파를 튕겨내버리는 아이오드. 그리고 에일을 향해 손을 내젓는다. "윈드 커터!!" 쉬이익!! 에일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바람의 검날. "칫!" 카카캉!! 그는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며 갈라버린다. 하지만 그 틈에 착지하고 달려오는 아이오드. 에일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동작이 컸었다. "인챈트." 그의 검에 불의 속성이 씌어지고 에일의 향해 검을 휘두른다. "플레임 소드!!" "큭!" 콰아앙!! 에일이 검을 부딪히자 폭발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뒤로 튕겨져 나간 그. 그리고는 빠르게 착지하여 검을 치켜세운다. 휘유우우웅 검의 속성석이 밝게 빛나며 바람이 모여든다. 그리고는 한순간에 터져버린다. 스퍼엉!! "시작됐군." 카앙!! 아이오드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다가온 에일. 그리고는 검을 맞부딪힌다. 카캉!! 캉!! 채앵! 카카캉!! 검으로는 아이오드가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간간히 파이어 애로우 같은 것을 쏴 대등하게 겨루고 있었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멀리 몸을 피하는 에일. 그리고 다시 공격하려는 듯이 검을 수평으로 세운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손이 더 빨랐다. "리버스!" 둥실 "어라?"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에일. 그리고 급히 검을 땅에 꽂아버린다. 쿠웅!! "으아아~!!" 검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은 채로 물구나무를 서버린 에일. 아이오드의 역중력 마법 때문이었다. "아이스 애로우." 그의 주위에 여러 개의 얼음 화살들이 생겨났고 곧이어 에일을 향해 날아간다. "우옷! 으힉!! 으아악!!" 갖가지 비명을 지르며 요리조리 피하는 에일. 참고로 그의 몸은 아이오드에게 등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였다. '역시나 반사신경이 대단하군.' 아이오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격을 중지하곤 그를 향해 다시 손을 뻗었다. "그래비티." 다시 내려오는 에일의 몸. 하지만 그가 손을 뻗을 때 몸에 반동을 주어 아이오드가 있는 방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뽑히는 검. 이어 착지하는 동시에 강하게 검을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애애액!! 쿠콰콰콰콰 "!!!" 땅을 부수며 날아오는 거대한 바람의 검날. 급히 몸을 피하였지만 왼팔에 상처가 난 아이오드. 투하앙!! 관중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벽까지 울리는 엄청난 공격. 정면으로 맞으면 지는 것은 아이오드였을 것이다. "죽일 생각이었냐?" "글쎄?" 그렇게 말하며 다시 달려오는 에일.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몸을 뒤로 빼며 마법을 건다. "슬로우. 그래비티." "크윽!" 그리고는 엄청나게 느려진 그의 몸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오드. 이어 그를 향해 검을 내리친다. 카앙!! 겨우겨우 검을 들어 방어를 한 에일.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아까보다 더 큰 번개가 떨어지며 에일의 몸을 강타하였다. 이번에는 검을 땅에 꽂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공격이 완벽하게 먹혀들었다. "크아아악!!" 번개가 줄어들며 사라졌고 그곳에는 몸이 검게 탄 에일이 남아있었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는 에일. 아이오드도 지쳤지만 에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에일은 거친 숨을 쉬며 두 손으로 검을 쥔 채 바닥에 끝을 대었다. 분명한 마지막 기술의 자세였다. 그 자세를 본 아이오드도 검에 황금빛 마나를 모았다. "천파돌풍!!!" 슈아아아악!! 아이오드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기운.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향해 검을 내리긋는다. "여금절천!!!" 콰콰콰쾅!! 에일을 향해서가 아닌 회색빛의 기운에 날린 황금빛의 기운은 충돌하여 소멸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즉시 순식간에 에일에게 다가간 아이오드. 이어 그의 배에 왼손을 댄다. "잘 가라. 파이어 캐논!" 퍼어엉!! 아이오드의 손에서 발생한 거대한 불과 함께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진다. 털썩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쉬며 검을 집어넣었다. 스르릉 "지투전, 그 승자는 바로 아이오드입니다!!!" "우와아아아~!!!!"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졌다. 아이오드는 에일에게로 가 그의 한 팔을 어깨에 걸친 뒤 부축을 해줬다. 그에 살며시 눈을 뜨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에일. "뭐냐? 구급반도 올텐데." "걸을 수는 있잖아. 기껏 해줬는데 그냥 가면 안 되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지친 몸을 이끌고 함께 구급반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는 함성 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와아아아~!!!!" "Ya~ Ha~!!" 짝짝짝짝짝짝 "지투전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화련입니다. 상품은 상금 3000젠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뻔뻔하게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갑자기 게마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내뿜는다. '이것 때문에 날밤 새운게 며칠인데 뭐가 뻔뻔하다는 거냐!!'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예정된대로 시상대로 올라오는 화련. 그녀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에일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에일이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상금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시상대를 내려오는 에일. "우승은 아이오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승자의 망토,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아이오드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상품을 받아드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 승자의 망토에 새겨져있는 무늬를 발견한다. '……노렸군.' 그렇게 생각하며 게마를 보는 아이오드. 그는 씨익하고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승자의 망토에는 황금색 드래곤이 수놓아져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지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지투전은 막을 내렸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8827025&WTV1392781=11562122&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27&WTV246810=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정말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상금과 은메달을 바라보는 에일. 이때만큼은 상금의 반이 라키에게 넘어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에~ 일~ ♡ 아~ 이~ 오~ 드~ ♡" "!!!!"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상쾌하고도 명랑한 목소리. 하지만 그들에게는 지옥의 사신과도 같은 목소리로 들렸다. '튈까?' '그러다가 폰스 꼴 날려고?' '일단 얘기나 해보자.'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 듯….' '하지만 저길 봐. 저렇게 뛰어오고 있는데….' 그들은 소근거리다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뒤를 돌아보았다. 룰루랄라하며 아주 즐거운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라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애인에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사신의 낫을 들고오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도망을 포기한 그들에게 도착하였다. 빙긋 웃으며 아이오드와 에일의 사이로 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는 라키. "응? 표정이 왜들 그래?" "아, 아뇨…." "별로…." "그래? 그럼 오늘 너희들의 축하파티나 하자꾸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주위에서는 반응이 없다. 그에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뭐야? 안 기쁘다는 거야?" "…예에~" 그녀의 기분에 맞추기 위해 힘없는 환호성을 지르는 그들. 그에 그녀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 빙긋 웃어준다. "자, 그럼 난 이만~" "안녕히 가세요…." 힘없이 인사하는 그들. 그 중에서 멀쩡한 사람이라곤 뒤에 있던 화련과 그녀의 수호대 뿐이었다. 그리고 라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쯤…. "하아아…." 커다란 한숨을 쉬는 그들. 정말로 의미모를 한숨이었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숨바꼭질 결승전 및 3, 4위 결정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아~!!!" 환호성이 터졌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암살자들의 대결. 암살자들이 펼치는 대결은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결승전에 앞서 3, 4위 결정전을 치르겠습니다!! 피의 라이플, 과학문명 서버의 센과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 판타지 서버의 라폐인입니다!!" "와아아아~!!!!" 큐리를 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칭호가 붙은 라폐인. 그리고 환호성이 터지고 두 사람이 걸어나왔다. 이어 중앙에서 인사하는 그들. 둘 다 꼭 3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가 있어서인지 표정이 비장해보였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며 여러 개의 맵이 비춰지더니 잠시 후 절벽에서 멈췄다. "이번 경기의 맵은 절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일그러지며 커다란 절벽이 두 개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에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다. 절벽의 곳곳에는 구멍이 뚫려있었고 안의 동굴과 연결되는 듯 하였다. 라폐인과 센은 어딘가로 이동되었는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적막의 시간이 흘렀다. '이거 정말로 복잡한데?' 라폐인은 곳곳으로 뚫려있는 통로를 보며 생각을 하였다. 5개 정도의 갈림길이 있어 길을 잃어버리기 쉽상인 곳이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살피고 있던 라폐인의 생각. 그리고는 정령들을 소환한다. '큐리, 실프 소환' 그러자 그의 앞에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한 두 마리의 정령이 나타났다. 큐리는 나오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실프, 이곳에 있는 사람 한 명 좀 찾아줘.' 끄덕 실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사라져버린다.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기다리던 라폐인 앞에 다시 나타난 실프. '같은 층에 있다고? 그것도 가까이? 고마워. 놈 소환' 그러자 앞의 땅이 조금씩 솟아나더니 조그만 난쟁이의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그가 무언가를 지시하자 다시 땅으로 사라져버리는 놈.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라폐인이 감추던 기척을 다시 드러낸다. '큐리, 다크 아이즈.' -응. 그러자 동굴 안이 더 밝게 보이더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센의 모습이 보였다. 라폐인은 모르는 척 하며 동굴 밖을 살피려는 척하며 몸을 돌린다. 조금 더 빨리 다가오는 센. 이어 총을 꺼내려는 순간 라폐인이 동굴 밖으로 뛰어내렸다. "!!!" 황급히 입구로 가 바깥을 보는 센. 라폐인은 빠르게 자유낙하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듯 허공에서 잠시 튀어올랐다. 하지만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방향은 절벽 쪽이었다. 그리고 라폐인의 손에서 이어지는 반짝이는 물체. "줄?!!" 라폐인은 은빛의 줄을 잡고 아래쪽 절벽의 입구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 줄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센은 바로 앞 동굴 입구 밑에 못 같은 것과 거기에 연결된 줄을 볼 수 있었다. 재빨리 품속에서 단검을 꺼내 잘라버리는 센. 피잉! 팽팽한 줄이 끊기며 절벽쪽으로 날아가던 라폐인이 밑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실프!" 한 줄기 바람이 그를 받쳐주며 안전하게 밑에 있던 동굴의 입구로 인도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센은 급히 동굴 안으로 들어가 아까 봐두었던 밑으로 가는 통로에 몸을 던진다.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지는 센. 그리고는 이마에 쓰고 있던 고글같은 것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야시경, 적외선 카메라 등등의 각종 기능이 포함된 복합 안경(?)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안경 덕분에 이곳 지리를 파악한 센이었다. 하여튼 야시경을 써서 라폐인을 찾고 있는 그. '…그런데 왜 안 보이지?'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라폐인이 보이지 않았다. 총을 들고 극도로 경계해가며 라폐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는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아니, 입구 쪽에서만 불어오고 있어.' 아까만해도 전체적으로 느껴지던 바람이 사라진 것. 바람은 바깥에서만 잔잔히 불어오고 있었다. 그는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고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 '…도대체 뭐야?!' 그는 이 황당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들어온 곳 말고는 위로 가는 통로가 없었고 또, 분명히 존재하는 밑으로 가는 통로도 없었다. '이 자식, 뭘 꾸미고 있는 거지?'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아까의 통로가 위치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있을 때…. 촤아아 '응? 무슨 소리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를 따라 통로가 있는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밑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도 시야에 들어왔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그는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아주 크게…. 아까 전, 센이 필사적으로 라폐인을 찾고 있을 때, 그는 아래층이 아닌 아까의 위층에 있었다. 실프를 이용하여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시 놈이 나타났다. '끝냈어? 수고했다. 돌아가.' 그리고 사라져버리는 놈. 라폐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프의 보고에 따르면 센이란 녀석은 밑층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 '운다인 소환!' 그가 손을 뻗으며 그렇게 생각하자 허공에 물이 생기더니 물의 중급 정령, 운다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시를 하는 라폐인. '여기에 물을 가득 채워줘.' -알겠습니다. 그의 명령에 의해 손을 뻗어 물을 퍼붇는 운다인. 밑으로 가는 통로는 실프가 임시로 막아둔 상태. 그리고 동굴에 물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조금 더….' 지금 그가 서 있는 땅은 놈이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인 땅이었다. 그리고 동굴의 입구와 통로는 모두 막아둔 상태. '후…. 마력이 쭉쭉 깎이네.' 잠시 후, 그의 발치까지 물이 차오르고 기다리고 있던 실프의 보고가 들어왔다.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좋았어!! 실프 돌아가!" 실프가 소환 해제됨에 따라 막고 있던 유일한 통로가 뚫렸고 안에 있던 물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촤아아 한꺼번에 한 곳으로 흘러가는 물들. 그것은 놈을 이용해 그 지면을 낮게 해놓은 덕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뭐, 뭐야 이게!!!" 그리고 기다리던 절규가 들렸다.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즐기며 가만히 서 있던 라폐인이 물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놈을 소환했다. "저 벽 다시 좀 뚫어줘." 그의 말에 허물어지는 동굴의 입구. 그쪽으로 달려간 라폐인은 고개를 내밀고 진풍경을 바라봤다. 촤아아아 아랫층의 동굴 입구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둥둥 떠가고 있는 센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흠, 역시 머리를 써야된다니까." -그 머리가 아니고 잔머리겠지. "좀 조용히 하면 어디가 덧나냐?"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반박하는 큐리와 그런 그녀를 째려보는 라폐인이었다. "숨바꼭질의 3위는 라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와아아아~!!!" 다시 원래의 풍경으로 바뀐 경기장의 모습. 센은 물에 푹 젖은 채 대자로 뻗어있었고 라폐인은 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는 소환 해제를 안 한 운다인도 있었다. "이거 암살자 대회지?" "뭐, 그렇지." "저래도 되는 거냐?" "어쨌든 깔끔하게 처리했잖아." "그건… 그렇군." 별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차와 에일.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였다. 하여튼 라폐인의 우승에 축하를 하는 관중들이었다. 그리고 경기장이 정리되고 다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그럼 대망의 하이라이트!! 숨바꼭질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둠의 사신, 판타지 서버의 어둠과 잔혹의 암살자, 무림 서버의 암연을 소개합니다!!!" "우와아아아~!!!!" 환호성이 터지며 두 사람이 소리없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더욱 놀라는 관중들. 하지만 둘은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런 동요를 벌이지 않았다. "자, 그럼 맵 추첨이 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갔다. "숨바꼭질, 그 승자는 바로 암연입니다!!!" "우와아아아~!!!!" 지금 경기장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어둠과 그런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 암연이 서 있었다. "순식간이군." "랭킹 1위가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 줄이야." "흠…." 정말 순식간이었다. 어둠이 암연하게 당한 것은. 잠시 스크린에 나타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잠시 후 저렇게 되었다. "랭킹 1위가 바뀌는 건가?" "레벨으로 보면 암연이 더 낮은 거 같으니… 잘 모르겠군." "어쨌든 이긴 건 암연이잖아." "라폐인 녀석, 열받겠는데?" 어둠은 구급반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암연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폐인, 그거 좀 보자." "응? 아, 그래. 자." 에일은 라폐인이 상품으로 받은 물건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것은 두 개의 단도로 스톰 대거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것 외에 상금 3000센과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받았다. "다음은 대망의 천투전이로군." "빨리 가자. 자리 놓칠라." "야, 혼자 가지마!" 카차의 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라폐인에게 던져버리고는 재빨리 달려가버리는 에일. 그들도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자, 그럼 수상식이 있겠습니다. 3등은 가르사드입니다. 상품은 상금 5000젠과 드래곤의 방패, 라이즌 한 달 무료이용권, 동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역시나 시상을 맡은 건 게마였다. 이제는 지겹다. 3, 4위 결정전에서 상대는 별로 강하지 않아 쉽게 승리를 거둔 가르사드였다. 가르사드는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고 내려온다. "준우승은 텔른입니다. 상품은 상금 1리겔과 버스터 샷건, 라이즌 두 달 무료이용권, 은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텔른은 과학문명 서버의 유저로서 광선검과 리볼버를 사용하는 유저였다. 그는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게마와 악수를 하였다. "우승은 가이아입니다. 상품은 상금 2리겔과 드래곤의 갑옷 세트, 라이즌 세 달 무료이용권, 금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짝짝짝짝짝 가이아가 시상대로 올라와 상품을 받고는 역시 게마와 악수를 나누었다. 잠시 후 모두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높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모두가 상품을 높이 들고 사진사가 촬영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찰칵!! "와아아아~!!!!" 셔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상으로 제 1회 천투전, 막을 내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아아아~!!!" 그렇게 제 1회 천투전은 막을 내렸다. 그 뒤에서는 수상자들을 축하라도 하듯이 많은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여러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네!!!" "우오오!!" "와아아!!" 대답과 함께 엄청난 함성이 들려왔다. 게마는 잠시 기다린 뒤 말을 이었다. "축제가 1회라서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때까지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요, 앞으로도 라이즌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 1회 라이즌 축제를 마치겠습니다!!" "우와아아아~!!!!" 피유웅~~ 퍼벙!! 퍼퍼벙!! 펑!! 퍼버버벙!!! 게마의 말이 끝나고 환호성이 터졌고 화려한 폭죽들이 하늘을 장식했다. 폭죽은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장미가 되었다가 때로는 무궁화가 되었다가 다시 커다란 성의 모습이 되었고 마지막으로는 드래곤과 용의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고 운영자들도 무사히 끝났다는 마음에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었다. "멋지군." "응." "네." 아이오드가 하늘의 폭죽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대답은 옆에 꼭 붙어있던 리사와 아르덴이 해주었다. 그렇게 축제 마지막 날의 밤은 지나갔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0&WTV1471013=79881928&WTV1392781=11562694&WTV1357910=45693&WTV1357911=1051078&WTV246810=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이즌 축제&WTV9172643=축제의 대륙의 크기는 꽤 큰 편이다. 라이즌 전 유저들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이니 말이다. 곳곳에는 텔레포트 마법진이 있어 이동이 편하였다. 그리고 대륙 주위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휴가를 못 다녀온 이들을 달래주고 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일주일 동안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여기 미르용병단도 마찬가지였다. 한적한 모래사장 하나를 잡아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현실보다 훨신 맑은 바다. 그리고 곱디고운 모래알. 결정적으로 현실과 똑같은 감각. 그야말로 부족한 게 없… "부족해…." 뭐가 부족하다는 것일까? 앉아서 가만히 파도가 치는 것을 바라보던 카차가 말하였다. 왠지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우중충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도 카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이었다. "와아~" "꺄아!!" 풍덩 한적하다곤 해도 바다는 바다.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들은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여자가… 없잖아…." "하아…." 끼룩 끼룩 그들을 위로라도 하듯 갈매기가 울어댔다. 그랬다. 그들은 현재 남.자.만 있는 상태였다. 물론 주위에 여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였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었건만 여자들은 느긋하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난 상태였다. "온다…." "응?" "뭐?" 카차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들. 하지만 주위에 보이는 건 아까와 똑같은 사람들 뿐이었다. 그들은 분노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한 곳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진짜… 오네?!" 그들은 경악스런 표정으로 그 말을 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좇아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카차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과도 일치했다. 그곳에는 작은 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중이었다. "저게 보여?" "둘 다 인간 맞냐?" 다가온 것은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단원들이었다. 금새 생기로 가득해지는 남자들. 앞장서서 오는 사람은 라키였다. 그녀는 검은 색 비키니를 입어 그녀의 대단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너희들. 왜 이렇게 기운이 빠져있냐?" 한 손을 손등으로 허리에 대고는 그렇게 말하는 라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러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라키. "아잉~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럽잖아~ ♡"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몸을 배배꼬며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그들은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우욱, 토할 것 같애." "내가 잠시 미쳤지." "우웩~!!" 이어서 헛구역질과 함께 괴로워하는 그들. 그 모습에 라키는 하던 행동을 곧바로 멈추고 그들을 노려본다. "이거 왜 이래?! 이래봬도 어딜가나 하나도 안 꼴리는 얼굴이거든. 또 나 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어. 이 얼굴에, 이 몸매면 충분하지. 그 태도는 뭐냐?!" "단지 성격이 문제죠." 모두 동감하여 고개를 끄덕이려던 찰나 라키는 그 말을 한 폰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바짝 들이대는 라키. 이어 오른손으로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어때? 이래도 내가 여자로 안 보이니?♡" 얼굴을 더욱 가까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키. 폰스는 그 시선을 피하기 위해 시선을 내렸지만 그곳에는 그녀의 가슴이 존재했다. 꿀꺽 누군가의 침 넘어가는 소리. 누군지는 뻔히 알겠지만…. 라키는 후훗하고 웃으며 이번에는 얼굴을 폰스의 귓가에 대었다. 그리고 숨을 후하고 부는 라키. 그 바람에 폰스는 몸을 움찔해버린다. 그리고 라키는 조용히 속삭인다. "내.맘.알.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는 그. 귀에서 얼굴을 떼고 그의 얼굴을 바라본 라키는 잠시동안 있더니 이내 웃음을 터뜨린다. "아하하핫, 폰스, 얼굴 빨개졌다. 아하하핫!!" 그녀의 말에 폰스의 얼굴을 귀까지 빨개져 버렸고 라키는 배를 잡고 웃었다. 그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나르가 라키를 말렸다. "선생님, 그만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잖아요." "아하하… 응? 그래? 그렇다면… 위쪽이라도 벗어볼까?" "선생님!!" 라키가 그렇게 말하며 등의 끈을 풀려고 하자 동시에 소리치는 소녀들. 그러자 라키는 손을 내저으며 역시 웃음을 터뜨린다. "농담이야, 농담. 아하핫. 그런데 숙녀들이 그렇게 목소리가 커서야 되겠니?" "선생님이야말로 선생님답게 행동하세요." "맞아요!!"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자, 자, 모처럼 바다에 왔으니 좀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예에~!!!" 그녀의 말에 소리를 지르며 물 속으로 뛰어드는 그들. 곧이어 라키도 따라 들어간다. 모두가 떠난 모래사장에는 몇 명만이 남아 있었다. 거기에는 아이오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일 먼저 갈 것 같은 녀석이 여긴 왜 있냐?" 에일이 누울 자리를 만들고 있던 폰스에게 물었다. 자리를 정리한 뒤 편안하게 누우며 선글라스를 쓰는 그. "선텐이나 하게." "그런 것도 가능하냐? 그것보다 그건 왜 하는 지 모르겠군." "큭, 우매한 인간이 알아선 안 될 상식이다." "호오? 그거 도전장이냐?" 폰스의 옆에 쭈구리고 앉아 그렇게 말하던 에일의 몸에 그림자가 씌어졌다. 그리고 고개를 든 그의 눈에는 뜻밖의 인물이 비춰졌다. "에…?" "우연이군." 그, 아니 그녀는 바로 화련이었다. 더워서 그런지 살짝 붉은 얼굴에 몸에는 주황색 바탕에 가운데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보기와 다르게 …이 상당히 컸다(어디가?).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저…." "화련아~♡ 이딴 녀석이랑 있지 말고 우리랑 같이 놀자~♡" "아, 응…." 뭔가 말을 하려던 모양이었지만 어느새 다가온 화련수호대의 한 대원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는 화련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침묵. "…그러고보니 아르덴님하고 걔네들이 안 왔네." 그랬다.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에일은 모든 사람들이 동작을 멈추고 한 곳만을 쳐다보는 곳을 보았다. "찾았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온 몸이 굳는 병(?)이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전염되었고 아르덴 일행이 그곳에 도착하였다. 모두 멍하니 그곳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마스터, 저 왔어요." "어, 그래. 왔…." 바다를 바라보던 아이오드가 아르덴의 인사를 듣고 고개를 돌리고는 그대로 굳어졌다. 아르덴이 입고 있는 것은 지난 번의 원피스가 아닌 하얀 비키니였다. 아랫쪽에 반투명한 천이 달려있는 종류의 비키니였다. 나올 덴 나오고 들어갈 덴 들어간 말 그대로 환상적인 몸매였다. 아이오드가 빤히 바라보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아르덴. "아이! 이쪽도 좀 봐주라고!" "응? 아, 너도 있…." 리사를 보려고 하던 아이오드가 또 한 번 굳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홍색과 하얀색이 대각선 줄무늬로 있는 원피스 수영복. 특징이 있다면 뒷부분이 허리까지 파여져 있다는 것과 가슴 쪽이 좀 더 파여져 있다는 것이다. 아르덴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나이로서는 훌륭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우린 따로 올 걸 그랬지?" "그게 나앗을 것 같애." 옆에 있던 트린과 에이사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 둘도 상당히 예뻤지만 태양이 빛나는데 별이 빛날 수는 없는 법. 그것도 태양이 두 개나 있으니 말 다했다. "걱정마. 너희들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옆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목소리 트린과 에이사는 그 말을 듣고 옆을 돌아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왜 네가 하면 오히려 더 나빠질까?" 끄덕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과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사.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카차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턱을 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 그. 그리고 잠시 후, 입을 연다. "93, 60, 89인가…." 연두빛에 밑에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노란색의 비키니를 입고 있던 트린은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어, 어떻게…." "다 아는 수가 있지, 미스 글래머." 얼굴을 더욱 붉히며 멍하니 있던 트린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제자리에서 멋지게 2회전하여 카차의 얼굴에 정확하게 돌려차기를 먹인다. 뻐어어어억!! 풍덩!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만 카차. 그리고 그의 시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 "헉, 헉…." 숨을 몰아쉬며 그 물체(?)를 노려보는 그녀. 그리고 옆에서는 에이사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린, 저 말 진짜야?" "응? 아, 그게 말이지! 그게 아니고…." 트린은 에이사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힌 채 빠르게 손사래치며 횡설수설했다. 그러자 한숨을 포옥 내쉬는 에이사. "트린은 참 크구나…. 그에 비해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암울모드에 돌입하는 에이사. 그 모습에 당황하는 건 트린이였다. 에이사의 몸이 완전 평면은 아니지만 다른 동급생들에 비해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발육부진이군." 흠칫 어느 새 부활한 카차가 그녀의 옆에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 말에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어 이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혈관 마크가 나타났다. "트린…. 한 대만 때려줘…." "그냥 죽여줄게." 뚜두둑 손을 풀고 카차를 쫓아가는 트린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카차. 그 모습에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아르덴 과 리사는 아이오드의 양옆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에일. "자, 그럼 방해꾼은 사라져주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사람들이 놀고 있는 쪽으로 휘적휘적 걸어간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오드. 그 사이에 그의 양 옆에 앉아버리는 두 여인. 그럼에도 여전히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아이, 무슨 생각해?' "아, 아니. 뭐, 그냥…." 리사가 얼굴을 가까이 대며 그렇게 말하자 얼굴을 살짝 붉히며 황급히 얼굴을 뒤로 빼는 그. 그런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원래 이랬었나?'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아니, 원래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이랬는지 모른다. 부모님의 죽음은 그에게 세상의 잔혹함을 알게 해줬고 사람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었다. 그 때부터였을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진 게. 대화는 적어지고 혼잣말만 늘어갔다. 친구라곤 한 명도 없었다. 중학교 때 친구라고 여긴 애들도 모두 그가 돈이 많아서 옆에 있었던 것일 뿐 진정한 친구는 없었다. 마침내 모두가 떠나가고 그가 한 것이 바로 라이즌이었다. 그것은 그에게 친구를 주었고 가족을 주었고 두 번째 삶을 주었다. 게임? 그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라이즌은 이제 그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해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즐겁게 놀고 있는 미르용병단이 보였다. 그리고 에일과 라페인, 카차의 모습이 차례대로 눈에 띄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준 진정한 친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진정한 친구들이었다. "좋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울부짖으며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는 질풍. 그 갑작스런 등장에 주위 사람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반응. "아앗!" "펫 경주 대회 준우승의 질풍이잖아." "와아~" 그리고 질풍의 주위로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 질풍을 타고 놀려고 했던 에일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럼 너도 나와라. 페론 소환!!" 카차의 부름과 함께 나타난 늑대 한 마리. 이어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있던 트린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넘어뜨린다. 그리고 얼굴을 핥기 시작하는 페론. 할짝 할짝 "꺄하하, 하지마. 간지러~" "어? 페론이다." "어디?" 역시나 페론에게 모여드는 사람들. 아무래도 결승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는 질풍과 페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라폐인도 조용히 외친다. "오랜만에 등장하겠군. 폴트 소환." 그리고 그의 앞에 커다랗지만 귀여운 새끼 와이번, 폴트가 나타난다. 나오자마자 라폐인의 얼굴을 핥는 폴트.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폴트의 등장으로 인해 조용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폴트가 큰 눈을 깜박이다가 내밀고 있던 혀를 그대로 두고 고개를 갸웃했다. "큐우?" 잠시 후, 이어지는 폭발적인 반응. "꺄아,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어." "꺄아~" 상황 역전. 순식간에 최고의 인기 펫이 폴트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라폐인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덩치가 크다고 잘린 게 몇 번이던다. 그 때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헤에, 이게 오빠 펫이에요?" "응, 그래…." 대답을 하며 뒤를 돌아보던 라폐인이 굳어버렸다. 오늘 사람들 참 많이 굳는다. 그의 뒤에 있던 사람은 아령. 그녀는 상의가 탱크탑같이 생긴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큰 눈망울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씨익하고 웃더니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버린다. "야! 뭐, 뭐하는 짓이야!" "오빠 품은 참 따뜻해요." 그의 반응과 상관없이 눈을 감으며 그렇게 말하는 아령. 그런 그녀는 웃으며 지켜보는 그에게 감지되는 수많은 살기. 그에 그는 그저 한숨만 쉴 따름이다. 이 장면들을 보는 아이오드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표정을 본 아르덴과 리사는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아이오드의 팔을 하나씩 잡았다. "아이, 우리도 가자." "마스터, 빨리 가요." 둘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그는 잠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까지의 미소 중에 가장 짙고 멋진 미소였다. 그 미소에 얼굴을 붉히는 아르덴과 리사 외 몇 명의 사람들. "응, 가자." 그리고 그들은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껏 물놀이를 끝내고 쉬고 있는 아이오드의 곁에 아르덴이 다가왔다. "마스터." "응?" 그가 아르덴을 보자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짓고는 등쪽의 비키니 끈을 풀어 엎드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오일 좀… 발라주실래요?" "에…?" 그녀의 말에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그리고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아~ 르~ 덴~ 님~ ♡ 그냥 제가…." "디그. 그래비티." "쿠어억!!" 그녀의 주문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카차.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머뭇거리는 아이오드. "아이~ 언니 해주고 나도 해줘야 해 ♡"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는 그. 그의 뒤에는 아르덴처럼 엎드린 채 그를 바라보는 리사가 있었다. "하아…." 그 둘의 눈빛을 번갈아 본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었다. "와아~!!" "꺄악!" "죽어라!!" "크억!!" 풍덩! 해수욕장에서는 갖가지 소리들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피서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 그나저나 오랜만이니 인사를 드려야겠죠? ^^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의 악의 근원, 산바람이 인사 올립니다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좀 바빴습니다 -_- 쓸려고 해도 쓸 시간이 없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번 편들도 겨우겨우 쓴 거라는 ㅠ.ㅠ 리플 답변 해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시엘/ 하아... 그런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군요 앞에서 설명했지만 폴리모프하면 일반 유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헥헥거리는 게 당연하죠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_ㅁ/ 나루토였습니까? 저도 잘 기억이 -_-;;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율/ 으흠, 주문이라... 멋지군요 저도 넣어볼까요? 후후훗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oel/ 네, 상디입니다 ^^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하핫 리플 감사드립니다 ^^ 조타로/ 흠, 저도 분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됐나요? -_-;; 프로트리/ 오옷, 화련 누님을 지지하는 분이 나오셨군요 좋습니다 노력해보겠... 끄아아...(끌려간다) 天神龍/ 다... 가다니요? 현재 에일 여자친구 수 0명 접근하는지 의심되는 사람 1명이랍니다 ^^;; 착한아이!/ 에.. 공부하다가 이렇게 됐죠... 욕 많이 얻어먹게 생겼습니다 -_-;; 길가는 데 조심해야겠더라고요... 무량불심/ 에... 뭐, 썸싱이라면 썸싱이죠 ^^;; 混旽/ 기, 깁니다 -0-;; 저도 그렇게 느끼는 중이죠 자잘한 전투신을 다 집어넣다보니... 8강부터 할 걸 그랬습니다 ㅠ.ㅠ 북세이지/ 커, 커헉!! 궁수라이욧!! 에일은 검사입니다 그것도 검투사!! 궁수는 라폐인이랍니다 ^^;; 라폐인의 존재감이 희박했나요? 아니면 저의 글이... 드래곤라쟈/ 그렇군요... 하지만 전 새드가 싫어요 ^^;; 전설의은둔자/ 연참은 연참이지만 만족하실런지 ^^;; 분명 불만족으로 예상된다는 ^^;; 쨍필이/ 흠, 그런가요?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후후훗 타마르진/ 후훗, 덮치도록 유혹할까요? 둘이 협공하면 될 지도... 아이오드 :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체인스톰/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그나저나 하렘물이라니요!!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두 명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더 넣어볼까요? 후후훗 %2B_%2B 강조하는 바이지만.... 연재가 늦답니다 ^^;;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연재가 늦더라도 선작은 취소하지 말아주세요 작품이 재밌다면 기다리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순전히 제 생각인가요? -_-;; 시간 나는대로 계속 쓰고 있으니 너무 재촉은 하지 말아 주세요 ^^ 재밌게 봐주세요 ^0^ p.s. 혹시 캐릭터들이나 이 작품에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특별편으로 해서 모든 것을 낱낱히 밝혀드리죠 후후훗 %2B_%2B 예를 들어 아르덴의 쓰리 사이즈나 좋아하는 음식, 속옷 색깔... 아르덴 : 그런 건 하지 마세요!!! 썬더 스톰!! (끄아아아악!!!)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1774385&WTV1392781=11682902&WTV1357910=45693&WTV1357911=1062005&WTV246810=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본 이야기는 철저히 픽션이므로 현실과 상관과계를 따지거나 여기에 나오는 위험한 행동들을 따라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하겠습니다. ^^;; * * * "드디어…." 카차가 중얼거리며 마지막 남은 블랙 오크를 처리하였다. 이어 몸이 번쩍임과 동시에 두 손을 번쩍 드는 그. "170이다!!" "이제 됐냐?" "빨리도 되는군." 그리고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싸웠던 건 카차 혼자였고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휴식 중이었다. 그들은 이미 170을 달성한 지 오래였다. "이번에는 진짜 운영자를 불러야 하나."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레벨이 다 되었지만 전직 퀘스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은 모두 170을 넘기긴 했는데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었다. [어이, 아이! 그 외 떨거지들! 들리냐?] "누가 떨거지라는 거야!!" [흠, 들리나 보군.] "이 목소리는…. 게마 형?" 그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게마였다. "이 상황 좀 설명해 주실래요?" "형이라면 알고 있겠죠?" 게마인 걸 알자마자 자실들이 처한 상황을 물어보는 그들. [아, 그거 일부러 그런 거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만나서….] "역시!!" "내 그럴 줄 알았어!!" "젠장!" "하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분통을 터뜨리는 그들. 그가 먼저 말했으면 이런 고민 같은 건 일찍히 때려치웠을 거란 그들의 생각이었다. […일단 만나자고.] [GM 게마님이 소환을 요청하셨습니다. 응하시겠습니까?] "기필코 밟아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다짐하는 에일과 동감하는 나머지 일행. 그리고 순식간에 이동해버린다. "여어~" "죽이자!!" "우오오!!" 환하게 인사를 하는 게마를 보자마자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 달려드는 그들. 그 모습에 놀란 게마는 황급히 소리친다. "스토옵!! 잠깐!! Wait!! 작전 타임~!!" 팔을 엑스자로 교차하고는 소리친 게마의 바로 앞에서 공격들이 멈춘다. 그는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말을 하였다. "자, 일단 위험한 흉기는 내려놓고." "닥치고 빨리 말해요." "…그래, 말하지. 니들, 자신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 없냐?" 그의 말에 각자 골똘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입을 연다. "없어요." 단호한 그들의 대답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 게마. "…그럼 다른 녀석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그럼 됐다." 아까완 달리 곧바로 대답하는 그들. 과연 누가 그들을 보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너희들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능력도 뛰어나지. 그래서 다른 유저들처럼 평범하게 전직하는게 아니라 전원이 모여야 할 수 있는 특이한 전직 퀘스트를 주겠다." "겨우 그거였어요?" "젠장." "고작 그런 일이라니." "…." 그들의 반응에 입을 다물고 마는 게마. 할 수 있다면 평생 전직을 못하게 하고픈 게마였다. "빨리 퀘스트나 줘요. 우리 바쁜 사람이에요." "알았다, 알았어. 저기 정면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면 된다." "좋아, 가자!" "그럼 좀 있다 뵈요."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으로 달려가는 그들. 혼자 남은 게마는 낮고 음침한 웃음을 터뜨린다. "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핫, 캬캬캬캬캬!! 이 자식들 고생 좀 해보라지." "라이트." 빛이 뻗어져 나가며 동굴 안을 비춰주었다. "평범한 동굴이군." "그래도 조심해. 게마 형이 만든 거니." "그건 그렇군."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동굴을 걷는 그들. 앞장 선 것은 아이오드였다. 동굴이 꽤 넓었기 때문에 뒤에 나란히 선 세 명.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한데?' "불길하군."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그들. 그러나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응?' 갑자기 무언가를 느낀 카차. 그리고 아래를 보았다. 바닥이 없었다. "뭐야…. 별 거 아니…가 아니잖아!!" 그 사실을 깨달은 동시에 급강하하는 세 명. "끄아…." 소리없이 열린만큼 닫히는 것도 소리가 없었다. 아이오드가 돌아봤을 때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디 갔지?"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들을 찾는 아이오드였다. 그 시각, 에일의 상황. "크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는 그. 밑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은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과도 같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엉덩이가 뜨거워!!" 바닥과의 긴 마찰로 인해 느껴지는 열기. …장난이 아니었다. 그 시각, 라폐인. "크아아아아아~!!!"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르며 미끄럼을 타고 있었다. 그도 역시 엉덩이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태. "젠장, 실프 소환!" 그렇게 말하자 그의 앞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뒤로 사라져버리는 실프. 그 모습에 그는 절규한다. "젠장!! 나 좀 살려줘!!" 같은 시각, 카차는…. "끄아아아아아~!!!" 그도 역시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둘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대체 끝이 어디야!!" …미끄럼을 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직선으로 뻗은 통로. 덕분에 엉덩이는 뜨겁지 않았다. 대신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지?" 결국 찾기를 포기한 아이오드는 다시 길을 걷고 있었다. 이 동굴에서는 귓속말조차 되질 않았다. "어?" 그리고 빛이 보였다. 드디어 끝이구나하고 생각을 하며 빛을 향해 걸어가는 그. 그리고 통로의 끝을 알리는 빛무리가 그를 덮쳤고 그는 그 안을 바라봤다. 안은 커다란 방이었는데 앞쪽에는 커다란 석문이 있었다. 석문에는 기하학적 무늬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는 고개를 점점 밑으로 돌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미끄럼이 끝나고 에일이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 …공중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떨어지는 에일. "크아아아악!!" 투웅!! 에일이 착지한 곳을 부드러운 바닥. 어느 정도 완충작용을 하긴 하겠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는 에일. 그가 있는 곳은 커다란 방이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 탁 "여긴…." 실프를 이용해서 사뿐히 착지한 라폐인. 그도 역시 주위를 살펴본다. 그가 있는 곳은 방이 아닌 커다란 공간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무언가들. "……." 투우우웅!!! "크악!!" 미끄러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떨어진 탓에 아무리 바닥이 부드러워도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카차.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이런 썅…." 그렇게 중얼거린 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본다. 그가 있는 곳도 커다란 방. 이어 무언가를 발견했다. "……." "미친……." 네 명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 예에~ 한 편 올렸습니다 ^^ 한 편 올린게 뭐 대수냐 빨리 10연참을 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줄 압니다 -_-;; 그런 거는 아는 걸로 넘어가죠 ^^;;(%3C-죽어라!!!!!) 리플 답변 n,n/ 알투하십니까? 열심히 하십시오 -_-;; 1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내☆/ 전 담임이라도 괜찮을 것 같군요 ^^ 대신 조용히 살아야죠 -_-;; 4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인/ 얼마만이라고 물으신다면 그저 오랜만이라고 대답할 밖에요 허허허 -_-;; 마리오/ 봐드린다니 감사합니다 ^^ 이걸로 3459243개의 살기 중에서 하나가 빠져나왔습니다 ^^ 맛간마음/ 관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서코 때 샀던 데스노트 관 필통은 있습니다만...(%3C-무슨 소릴 하는 거냐!!!!) 타마르진/ 그렇죠 그래야 합니다!! 그렇게면 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 줄여서 아덮회!! 결성하는 겁...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물의엘퀴네스/ 네, 오랜만이에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책중독/ 아, 틀린 겁니다 설마 카차가 제대로 맞췄을 거라 생각한 겁니까? ^^;; 대신 약간의 차이로 비슷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인 겁니다 ^^;; 조타로/ 오늘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결국엔 끝까지 다 봤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릴께요 넘 재밌었음(67편) 아 우리 태극전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너무나 분합니다...(72편) 이게 조타로님의 리플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루니스/ 오홋! 처음부터 쫙 보신 님 또 등장 %2B_%2B 힘들었겠네요 ^^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아하핫, 그렇죠? 이제는 환청이 들린답니다 ^^;; 열심히 쓰고는 있습니다만... 장담은 못합니다 ^^;; 드래곤라쟈/ 우오옷!! 하렘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홍보를... 아이오드 : 파워 워드 킬 재밌게 읽으셨나요? ^^ 흠흠, 그렇다면 저 산바람은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1&WTV1471013=83184582&WTV1392781=11732017&WTV1357910=45693&WTV1357911=1066469&WTV246810=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아이오드는 할 말을 잃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커다란 석판이었는데 테두리가 액자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실선으로 파여진 홈이 있었는데 그 안쪽을 여러 개의 칸으로 나누고 있었다. "이건…." 그는 뭔가 알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 석판 앞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랬다. 이것의 정체는…. "…퍼즐이잖아." 퍼즐. 심심할 때 하면 재밌는 놀이다. 하지만 지금 앞에 있는 것은 가로 100 X 세로 150의 15000 조각의 퍼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모습에 다시 침묵하는 그. "그런데 뭘 보고 맞추라고?'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 가장 중요한 원본이 없었던 것이다. 두리번거리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아이오드. "설마…."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석문을 바라본다. 그곳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 "하하하…." 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건…." 에일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에다가 위쪽에는 끝에 동그란 물체가 달려있는 긴 막대가 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 부분이 위로 튀어나와있었다. "펀치잖아." 그랬다. 그것은 펀치기계로서 주먹으로 동그란 부분에 가격을 하는 게임기계였다. 간혹 발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야, 이건? 표지판?" 그리고 그 앞에는 나무로 된 표지판이 있었는데 글자가 쓰여 있었다. "어디 보자…." [첫 번째 관문은 펀치 테스트다. 점수 표시판에 막대 모양이 있을 것이다. 펀치를 치면 친 파워만큼 그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그 빛이 막대 끝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파워만큼 너에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자신의 힘에 죽기 싫으면 열심히 해라. 검으로 후려치거나 발로 칠 경우에는 친 힘의 두 배만큼 충격이 되돌아가니 주의하도록.] "힘껏 때리고 저 막대기 끝까지 안 가면 내가 맞는다 이거지?" 뚜둑 뚜둑 표지판의 글을 다 읽은 그는 몸을 풀면서 중얼거렸다. "그런데 왜 안 올라오지?" 그렇게 생각한 에일은 다시 한 번 표지판을 살펴봤다. [p.s. 1판 3000센 3판 5000센.] 빠직 그의 이마에 드러난 혈관 마크. 잠시동안 부들부들 떨던 에일은 역시 떨리는 손으로 5000센을 집어넣었다. "한 번 해보자고!!" 그렇게 소리치며 달려가는 에일이었다.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그 앞으로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는데 그 곳곳에는 둥그런 기둥이 수십 개, 아니 수백 개가 서있었다. "끝이 안 보이는군." 밑을 내려다본 라폐인이 중얼거렸다. 그의 말대로 끝이 안 보였다. 바닥은 오직 칠흑같은 검은 색이었다. "그럼 어디 보자." 주위를 둘러본 그가 옆에 있던 표지판으로 다가섰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글이 쓰여있었다. [여기의 과제는 저기 있는 기둥들을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 균형감각과 집중력 등이 필히 요구된다.…] "뭐야, 간단하잖아." 그는 정령들을 이용해 건너갈 것을 생각하고는 표지판을 계속 읽었다. [단, 정령은 사용 금지다. 만약 사용한다면 이 지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쳇." 역시나 게마는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욕을 하던 그는 밑에 조그맣게 쓰여있는글을 발견했다. [p.s. 큐리의 다크 아이즈만은 허용된다. 떨어지면서 바닥이 보이기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끼던지, 후후훗.] 빠직 그의 이마에 혈관이 솟아났다. 이곳은 꽤나 밝아서 밖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줬다. 따라서 다크 아이즈는 필요없는 것이었다. 게마에게 한바탕 욕을 하고는 준비를 하는 라폐인이었다. "……." 카차는 팔짱을 끼고 불만어린 표정을 하고 한 곳만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역시 표지판이 있었다. [죽음의 방에 온 걸 환영한다. 여기의 과제는 방 안의 구멍 곳곳에서 나오는 화살을 피하면 된다. 쳐내도 상관없다. 간단하지? 시간은 30분. 도중에 꼬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시작하려면 표지판 위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 죽지만 않으면 되니 무슨 짓을 해서든 피하도록.] 방안에는 표지판에서 말한 대로 구멍들이 있었다. "미쳤나…." 이번에느 고개를 들어 구멍들을 바라보았다. 구멍의 개수는 족히 1000개는 되어보였다. 한꺼번에 발사한다면 1000개의 화살이 날아온다는 소리였다. 구멍들은 바닥을 빼고는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씁, 죽기밖에 하겠어?" 삑 쿠구구구 그가 버튼을 누르자 아래의 땅이 살짝 벌어지고 표지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다시 닫혔다. 그리고 잠시 후 화살이 날아왔다. * * * 탁 탁 탁 탁 "……." 긁적긁적 탁 탁 탁 "하아…."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던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더니 허공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시간은 15분 정도 지난 상태. 놀랍게도 30%25 정도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고개를 돌리는 아이오드. "하아…." 탁 탁 탁 탁 다시 한숨을 쉬며 퍼즐을 맞추는 그였다. "헉, 헉…." 거친 숨을 내쉬며 펀치기계를 노려보는 에일.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더니 다시 달려간다. "으아아아!! 스매쉬!!"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막대에 빛이 올라간다. "제발…." 띠- 하지만 70%25 지점에서 멈춰버리고 만다. 이어지는 벌칙. 퍼엉!! "크어억!!" 그가 때린 힘과 같은 충격파가 그를 덮쳤고 뒤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는 라폐인이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 아래에는 낭떠러지였다. "그런데…."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중심을 잡던 그가 중얼거렸다. "동굴에 이딴 바람이 불 리가 없잖아!!" 휘유우우웅 그에게 불어오는 꽤나 거센 바람. 그것 때문에 중심 잡기가 더 힘들었다. 다시 중심을 잡고 주위를 살피는 그. 앞쪽에 있는 기둥들과의 거리는 약 2미터. "자, 가자." 그렇게 말하며 힘차게 뛰는 라폐인이었다. "씨발." 욕을 해대며 뺨의 피를 닦는 카차. 그는 이미 변신을 한 상태였다. 처음의 화살들은 가뿐이 피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가고 속도가 빨라지더니 변신을 하지 않으면 죽을 뻔한 상황까지 왔었다. "젠장." 위로 점프하는 그의 밑으로 10여개의 화살이 지나갔다. 이제는 변신을 해도 힘든 상황. "큭." 촤악! 그의 왼쪽 어때에 스치는 화살. 그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했다. 그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화살들을 피했다. 더 이상 속도가 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네 사람의 머리 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끝나면 죽여주마."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네 사람이었다. --------- 으어... 힘듭니다 -_- 빨리 빨리 써야되는데 손가락이 탈골됐는지 검지가 새끼손가락 쪽에 가있고 정신도 탈출했는지 지금 무슨 말을 적는지 모르겠군요 -0-;; 잠시간의 헛소리였습니다.... 리플 답변 선무검존/ 아하핫 ^^;; 상디입니다~ 5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루티아바스켓/ 오랜만이네요 ^^ 요새 안 보이신다 했어요 ^^;; 아, 너무 부비대지 말아주세요 피부가 벗겨지거든요 ^^ 타마르진/ 오옷 아덮회 회원이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로또가 당첨되었는데 그것을 집에 있던 개가 물어뜯고 꿀꺽할 확률보다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_-;; 차라리 리사와 아르덴이 먼저 덮치게 하는 걸 추진할까요? 후후훗 BlueWind777/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솔직이 맞출 만한 문제가 아니었죠 -_-;; 무량불심/ 후훗, 기대감을 갖게 하는게 재미 아닐까요? ^^;; 목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아하하핫... 하여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0-)~ 그러고보면 언제나 사라지는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2&WTV1471013=84969635&WTV1392781=11832084&WTV1357910=45693&WTV1357911=1075565&WTV246810=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탁 탁 탁 탁 "……." 다시 또 지겨운 일을 반복하고 있는 아이오드. 퍼즐은 어느 새 반 정도가 맞춰져 있었다. "지겹군…." 이제 지겹다는 말까지 나왔다. 계속 맞추고 있자니 엄청 지겨운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하던 중 무언가를 생각해낸 아이오드. "미즈 소환." 그러자 그의 위에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새의 형태를 갖췄다. -휘리린~ 반갑게 울며 그의 볼에 부비대는 미즈. 그 모습에 미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아이오드였다. 출연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기뻐하는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미즈, 퍼즐 맞추기 놀이할래?" -휘린? 그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미즈. 퍼즐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에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그. "여기 그림이 새겨진 조각들을 이 판에 놓아서 저 문의 그림과 같이 만드는거야. 알겠어?" -휘릭, 휘리릭! 그의 말에 날개를 파닥거리며 기뻐하는 미즈. 그리고 땅으로 내려가 문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니 땅에 떨어진 조각 하나를 입에 물어 판에 놓는다. -휘릭?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미즈. 그리고 차례차례 퍼즐이 맞아간다. "꽤 잘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도 퍼즐 맞추기에 동참을 한다. "헉, 헉. 왜 안 되는거야!!" 땅에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에일. 그는 이미 여러 번 실패를 해서 거의 탈진 상태였다. "좋아, 한 번 더!! 스매쉬!!" 몸을 다시 일으키고는 달려가며 점프한 뒤 강하게 내리꽂히는 에일의 주먹. 퍼어엉!!! 엄청난 소리와 함께 빠르게 뒤로 넘어가는 표적. 그리고 빛이 올라간다. 하지만 80%25 지점에서 멈추는 빛. 띠- 퍼엉!! "크헉!!" 다시 뒤로 날아가버리는 에일. 역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잠시 후 몸을 일으키며 앉는 에일.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큭. 검이라도 사용한다면…. 응?"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에일은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을 한다. "아, 젠장! 그게 있었지!! 내가 왜 그걸 생각 못 했지?"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서는 에일.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표지판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후후, 역시 없군. 좋았어!!" 갑자기 힘이 되살아나기라도 한 듯 뒤로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윙더스 소드를 꺼내든다. 검을 왼손에 든 에일. "간다!!!" 힘차게 달려가 공중으로 점프하는 에일. 그리고 빠르게 회전을 시작한다. "풀스윙…." 빠르게 하강하며 점점 목표물에 가까워지는 에일의 신형. "스매쉬!!!" "……." 라폐인은 침묵한 채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상황. 바람은 불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라면 다행일까? "저게…." 그가 분노를 삭히며 중얼거렸다. 그는 한 곳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기둥의 개수는 한 개. "…인간이 뛸 수 있는 거리냐?" 하지만 거리가 문제였다. 거리는 약 4M. 저번에도 말했듯이 그가 서있는 곳은 반경 30cm의 기둥이었다. 저기까지 뛰는 것은… 약간 무리일라나. "이건 불가능이라 해야 되나…." 그는 곰곰히 생각을 했다. 활에 밧줄을 묶어서 쏜 뒤 그걸 타고 갈 생각도 했지만 밧줄이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라폐인. "아! 이 방법을…. 그런데 정확히 안 되면 망하는 건데…." 뭔가 생각난 그였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팔짱을 끼고는 다시 고민을 하였다. 이내 고개를 든 라폐인은 뒤를 돌아보더니 이전의 기둥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활을 꺼내는 그. 그가 노리는 것은 앞에 있는 기둥. "쳇, 잘 안 보이잖아. 그렇지! 큐리 소환."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큐리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어깨에 앉는다. 그와 상관없이 활을 아래쪽으로 겨누고 있는 라폐인.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조준을 하던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화살이 활을 떠나간다. "라이징 샷!" 퍼억! 그렇게 같은 방법으로 같은 곳에 여러 발을 쏜 라폐인. 이어 그가 기다리던 소리가 들린다. 빠직 빠지직 "좋아! 가자!!" 힘차게 점프를 하는 그. 그리고 앞의 기둥에 착지를 한다. 이전과 같이 부드러운 착지가 아닌 약간 둔탁한 착지. 그리고 그 충격에 의해 기둥이 앞으로 기울며 쓰러진다. "됐어!!" 그리고 그의 앞으로 아까까지 먼거리라 생각됐던 기둥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카차는 숨을 몰아쉬며 화살들을 피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의 온몸에는 잔 상처들이 가득했다. 빠르게 달리던 그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큭, 젠장! 시간이 다 된 건가!" 그리고 몸이 인간일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다. 이어 그에게 화살 하나가 날아온다.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는 카차. '죽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그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화살이 그의 몸에 박히려고 할 때…. 휙 '어?' 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더니 화살을 피해버린다. 그에 당황하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날아오는 화살들도 몸이 알아서 피해버린다. '본능인가? 그래, 이대로 몸을 맡기는 거야.' 무념무상. 순간적으로 그 경지에 들어간 그는 제자리에서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살짝살짝 움직이며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 피하고 있는 카차.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을 하면 몸이 흐트러진다.' 양쪽에서 2개의 화살이 날아왔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피해버리는 카차.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군.' 그러면서 묘한 기분을 느낀 그였다. 그는 변신시간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신을 하지 않은 채 화살들을 피해내고 있었다. * * * "미즈, 이제 뭐하지?" -휘리린…. 서로를 보며 고민하는 한 사람과 한 마리. 어느 새 퍼즐을 다 맞춘 뒤였다. 하지만 군데군데 빠져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정확히 15조각이 없지?" -휘릭. 그리고선 곰곰히 생각하는 아이오드. 주위에 남겨진 조각은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아예 없는 것이다. "그 녀석들이 가져오는 건가?" 그는 도중에 사라진 세 사람을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분명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걸 맞출 방법이 없는 것이니까. "…설마 만들라고 하는 거는 아니겠지?" -휘, 휘릭…. 불길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흔들며 떨쳐버린다. 옆에서는 미즈가 그럴 리 없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하고서는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서 그들을 기다리기로 한다. "…늦는군." -휘린. 한참을 기다렸지만 오질 않는 세 사람. 그리고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본다. "…미즈." -휘릭? 역시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보는 미즈. "우리 다시 맞출까?" -…. 그의 말에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미즈였다. 그 반응에 아이오드도 침묵 모드로 돌아섰다. "뭐야, 또 이건?" 파직 파지직 에일이 앞에 서 있는 나무 기둥을 보며 말했다. 그의 뒤에서는 연신 방전 소리가 나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까와 다른 방이었는데 펀치를 클리어하자 앞의 벽이었던 곳이 열리며 이 방이 드러난 것이었다. 파직 파지직 "아, 진짜 시끄럽네." 그는 짜증을 내며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기계의 잔해로 보이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주위에는 부붐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다. "이 문은 안 닫히나." 파직 "시끄럿!!" 그랬다. 그는 펀치를 때려 단순히 빛이 끝까지 올라간 게 아니었다. 아예 기계를 박.살.냈던 것이었다.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위력이었다. "흠, 베라니…." 옆에도 표지판이 있었긴 있었다. 하지만 쓰여있는 것은 단 세 글자. [베어라.] "뭐, 베라면 베어야지." 스릉 그렇게 말하며 검을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힘차게 후려친다. "하압!!" 카아앙!! "얼레??" 놀랍게도 금속음과 함께 튕겨져나가는 검. 그리고 표지판에 몇 문장이 더 떠오른다. [p.s. 참고로 말하자면 그건 철목이라고 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고 있지. 이건 좀 특별해서 강도가 좀 더 높으니 힘 좀 써야할 거야.] "왠 일로 쉽나 했네." 그는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별 반응없이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에일. "풀스윙!!!" 카아아앙!! 아까보다 더 커다란 금속음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검의 진동이 팔에까지 전달이 되고 있었다. "으어어." 그 진동에 잠시 부들부들 떨던 에일이 검을 떼고 철목을 쳐다보는 그. 그곳에는 조그만 흠집밖에 남지 않았다. "에라이, 될 때까지 해보자고." 뒤로 물러서며 다시 자세를 잡는 에일이었다. "후우, 도착이다." 겨우 도착한 라폐인. 아까 전의 4M짜리 말고는 모두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꽤 쉽게 도착한 그였다. "그런데…." 그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고 주위를 살펴봤다. 그곳은 처음 시작한 곳보다 약간 큰 원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응? "…쉽게 끝낼 수는 없게 하겠단 말인가."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표지판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 2단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건너가면 된다. 이번에는 정령을 쓴다면 이곳으로 이동되도록 해서 고생을 줄여주지. 고맙지?] "전혀." 단호히 대답을 하고는 온 쪽의 반대편을 바라봤다. 아까와 달리 거리가 얼마 멀지 않았다. "뭐야? 아까보다 가깝잖아. 기둥 간의 거리도 보통 수준이고." 그는 잠시 동안 쉰 뒤, 출발을 할려고 하고 바닥에 앉았다. 그 때 옆에서 얼굴을 콕콕 누르며 그를 부르는 큐리. "응? 왜?" 대답대신 손바닥을 내미는 큐리. 라폐인은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개냐?" 도리도리 그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드는 큐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를 바라본다.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 인상을 쓰며 그를 쳐다보는 큐리. 그리곤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린다. 삐쳤다…. "자,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과자 하나를 건네는 라폐인.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 …삐쳤군, 삐쳤어. "흠…." 과자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쳐다보지도 않는 큐리를 보며 고민을 하는 그. 장난을 너무 쳤나보다 하고 왼손을 큐리에게 갖다댄다. 그리고…. -꺄핫, 꺄하하핫!! …간지럽히는 라폐인. 큐리의 약점은 바로 간지럼이었다.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라폐인의 손을 치우려하지만 될 리가 없었다. -꺄하핫, 하, 하지마. 꺄하핫!! 하지말라는 말에 천천히 손을 떼는 라폐인. 이 때 안 떼면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큐리는 그가 손을 떼자 숨을 몰아쉬더니 그를 노려본다. 그러자 그가 미소를 지으며 과자를 내밀자 큐리는 잠시 노려보다가 과자를 낚아채가며 고개를 홱 돌리고는 오독오독 씹어먹는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르고. "자, 떨어지지 않게 꽉 잡으라고." 절벽으로 다가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그의 옷깃을 꼭 잡는 큐리. 그리고 그는 힘차게 뛰었다. 탁 부드러운 착지.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발을 때려는 순간. "억?" 흔들흔들 위태롭게 흔들리는 기둥. 그리고 라폐인은 균형을 잡으려 애를 쓴다. 겨우 균형을 잡고 그제서야 같이 멈추는 기둥. "이거 위험하잖아."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그였다. "어? 끝인가?" 어느 새 30분이 지났는지 화살이 멈춰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가득하였다. 약간 스친 것들을 빼고는 모든 화살을 피한 카차였다. "걸리적거리네." 그가 주위에 널부러진 화살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서 사라진다. 펑 퍼벙 "축하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꽃가루가 뿌려지며 축하메세지가 들려왔다. 이어 아까 갈라졌던 땅이 다시 달라지며 표지판이 나온다. 다가가서 읽는 카차. [이건 특별서비스다. 의외로 통과했군. 잠시 후 2단계를 시작하겠다. 2단계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화살이 날아온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그 중에 널 공격 안 하고 배회하는 뒤쪽에 방울이 달린 화살 10개가 있다. 그걸 모두 잡으면 클리어. 시작하려면 시작을 말해.] "……." 그 글에 할 말을 잃은 카차. 피하는 것도 어려운데 잡기까지 하라니. "이거 시작하자마자 죽겠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날아오는 화살들. 정확히는 …작이 끝날 때 날아왔다. "크아악! 이거 뭐야!! 잠깐!!" 멈칫 그가 절규하자 멈추는 화살들. 그에 의아해하는 그는 표지판에서 아주 조그만 글씨를 발견한다. [p.s. 잠깐이라…(해석불가)…한 번 뿐이…(해석불가)…다시…(해석불가)…시작…(해석불가)…열심…(해석불가)…봐.] 빠직 너무나 작은 글씨라 해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뭔 말인지 대충 알아듣고 이마에 혈관 마크가 솟아난 카차. 그는 화를 내기보다는 모아두어 한순간에 폭발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휴식을 취한다. --------- 우오오오 오늘도 겨우 한 건 해결 -_-;; 아하하핫... 틈나는 대로 쓰고 있으니 재촉마시길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후후훗, 게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루티아바스켓/ 아하핫 ^^ 전 리플답변을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몇 번 까먹은 적은 있는 거 같군요 -_-;; 나이트템플러/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예, 착한 편이지요 ^^;; 샤아_아즈나블/ 빨리 쓰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무량불심/ 무슨 직업일지 저도 궁금하군요 %2B_%2B(아직 안 정한거냐!!!) 선무검존/ 아하핫, 감사합니다 ^^ 천마염제/ 별로 늦는 건 아닙니다만..(니 기준이잖아!!) 몰아서 쓴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_-;; 축제 편이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짧아질 수도 있는거죠 ^^ 프로트리/ 흠, 게마에게 그런 축복을...(응?) 화련수호대라... 자격조건이 까다롭긴 합니다만 잘하면 충분히 %2B_%2B 타마르진/ 후후훗, 그러는 겁니까? 해볼까나~ 천휼/ 그, 그렇게 느껴지시는 겁니까 -0-;; 소설책중독/ 어쩌다보니.. 이야기 구성상 그렇게 되버렸군요 ^^;; 이상한가요? 즐거운놀이/ 네, 단역이었습니다... 불쌍한 드래곤들... 나중에 출연 한 번 시켜주죠 ^^;; 착한아이!/ 다 힘들답니다 ^^;; 켈란/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특이해서 그런거죠 -_-;; 나중에 더욱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엉망진창이고 이상한 부분이 아주아주 많은 글이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88403724&WTV1392781=12006335&WTV1357910=45693&WTV1357911=1091404&WTV246810=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쳇, 뭐가 이리 단단해?" 검을 어깨에 걸친 채로 한 곳을 노려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의 앞에는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는 철목이 있었다. 중간쯤에 홈이 파여있기는 하였지만 베이지는 않았다. "이거 무슨 도끼로 찍는 것도 아니고." 푹 지쳤다는 듯 윙더스 소드를 땅에 꽂으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에일. 그리고 커다랗게 하품을 한다. "내가 무슨 조로냐? 철을 자르게?"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이내 일어난다. 그리고 결심을 한 듯 숨을 크게 내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각각 도에 가져다 놓는 에일. 그리고 도를 뽑아들어 자세를 취하는 그. "될 때까지 해보자고!! 더블 풀스윙!!" 카카카카캉!!! 강력하게 회전을 하며 철목을 공격하는 에일. 그리고 철목에는 수많은 흠집들이 생긴다. 하지만 쓰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철목. 잠시 후 회전을 멈춘 그는 도를 집어넣고는 땅에 꽂혀있던 윙더스 소드를 집어든다. "이걸로는 역시 안 되겠군." 그리고 칼을 수평으로 누이며 회전을 시작하는 에일. 잠시 간의 회전 끝에 철목을 향해 강하게 휘두른다. "풀스윙!!!" 콰아아앙!! 맞부딪힌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오는 에일. 그는 회전을 멈추지 않으며 튕겨져 나와 착지하며 그대로 다시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슈카아아앙!! 이어 회전을 멈추고는 검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에일.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이 그의 주위로 몰아든다. 휘유우웅!! 스퍼엉!! "자, 마무리를 해보자고!!" 그렇게 말하며 철목을 향해 달려가는 그. 그리고 강하게 검을 내리친다. "천파돌풍!!!" 쿠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고 아직까지 철목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아…. 하아…." 마침내 먼지구름이 걷히면서 철목이 드러났다. 철목은 더 이상 서있지 않았다. 잘려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아니, 잘렸다기 보다는 뜯겨졌다라고 하는 게 나았다. "뭐, 어찌됐든 벤 건 벤거잖아." 윙더스 소드를 어깨에 걸치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에일이었다. 흔들흔들…. 라폐인은 흔들리는 기둥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중심을 잡고 서있었다. 엄청나게 집중을 하는지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흔들…. 이윽고 기둥이 멈추고 잠시동안 대기하던 라폐인은 앞의 기둥과 거리를 잰 뒤 힘차게 뛰어 착지한다. 탁 부드러운 착지였지만 역시 흔들거리는 기둥. 그리고 역시 잠시 후 흔들림이 멈춘다. "하아…. 한 개씩 가니 힘들군. 응?" 갑자기 엄청난 생각이 떠오른 라폐인. 하지만 그의 생각은 간단했다. "흔들리기 전에 가면 되잖아.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바보. 어깨 위에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큐리. 그러자 라폐인은 큐리의 이마에 손가락을 튕긴다. 딱 잠시 뒤로 휘청거린 큐리는 이마를 감싸며 그를 노려본다. 하지만 노려본들 뭣하랴. 잠시 후 빙긋하고 웃는 큐리. -여기서 내가 마법을 쓰면 아까 거기로 되돌아갈 걸? "……." 명백한 협박이었다. 큐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고민하는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래, 해 줘." -…? 그렇게 해달라는 그와 의문을 표하는 큐리. "시험할 게 있거든." 그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계획이 무산됐던 것이다. 큐리는 쳇하고 소리를 내더니 다크볼을 시전해 위로 쏘아보낸다. 그러자 곧바로 아까 그곳으로 이동하는 라폐인. "자, 해볼까? 이번엔 진짜 꽉 잡으라고." -응. 라폐인은 뒤로 물러섰고 큐리는 그의 옷깃을 꽉 잡았다. "가속." 그리고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가는 그. 그리고 빠르게 기둥들을 타넘는다. 기둥이 채 흔들리기도 전에 다음 기둥으로 넘어가버리는 라폐인. -꽤 하는데? "보통이지." 그리고 잠시 후 커다란 땅이 보였다. 이어 라폐인은 빠른 속도로 그곳에 착지하였다. 휙 휙 휙 수많은 화살들이 카차를 지나쳐간다. 그는 간간히 두리번거리며 방울이 달린 화살들을 찾고 잇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한 개도 못 잡은 상태였다. '보이지가 않잖아.' 딸랑 자세를 낮추고 한 바퀴 돌며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피한 카차. 아무래도 방울 달린 화살들은 더 빨리 이동하고 있는 게 분명하였다. '젠장할…. 어라?' 한 사실을 깨닫더니 멍해져버려서 화살 하나가 팔을 살짝 긁고 지나갔다. '이런 바보같은…. 그래도 이 상태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건가?' 그랬다. 그는 현재 변신을 안 한 인간모드인 상태. 아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다. 그리고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변신이 끝나자 더욱 빨라진 몸놀림으로 화살을 피해낸다. 딸랑 방울 소리를 듣고 그쪽을 보았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계속해서 그런 상황을 겪던 그는 생각했다.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 아까와 같이 온몸으로 느끼는 거야.' 그리고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는 카차. 이윽고 보이기 시작하였다. 딸랑 탁 "하나…."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신형. 화살들을 피해가며 방울 달린 화살을 잡아갔다. "둘, 셋, 넷, 다섯…." 마치 곡예를 하듯 점프를 하며 화살을 잡고는 몸을 틀어 다른 화살을 피해버린다.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화살을 찾은 그는 마치 섬광처럼 빠르게 달려갔다. 탁 "열." 그가 열 번재 화살을 잡자마자 방 안의 모든 화살들이 빛으로 화해 사라졌다. 슈우욱 "어라? 아이!"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오드를 보며 라폐인이 소리쳤다. 아무래도 그가 제일 먼저 도착한 듯 하였다. 그렇게 말하자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그런데 왠지 힘이 빠진 모습이다. "어어, 왔냐?" "…왜 축 늘어져 있냐? …헉!!"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던 라폐인이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커다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는 그. "서, 설마 네가 다 맞춘거냐?" "미즈가 약간 도와준 거 빼고는." -휘릭! 그러자 옆에 있던 미즈가 훌쩍 날아 라폐인에게 안겼다. 그 모습을 본 큐리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것은 퍼즐이었다. 일반인이 하면 족히 하루는 걸릴 듯한 그런 퍼즐. 그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슈우욱 "여어~ 벌써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에일이었다. 그리고 지척에 다다를 무렵…. "헉!!" 역시나 그것을 보더니 굳어버린다. 입을 쩍 벌린 채 멍하니 있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는 아이오드였다. 슈우욱 "모두들 벌써 와 있었… 허어억!!!" 역시나 마찬가지로 굳어져버리는 카차. 아이오드는 이 상황에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런데 지금 15조각이 없거든?" "응? 아, 퍼즐 조각 말이냐? 이건가?" "아, 나도 있어." "이걸 주더군." 아이오드의 말에 정신을 차린 세 사람은 뒤적뒤적거리더니 퍼즐 5조각씩을 아이오드에게 준다. 그걸 받아들고는 신중하게 살피더니 위에 놓는 그. 탁 탁 탁 "완성이군." "오옷!!" 번쩍! 그 때 갑자기 퍼즐판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고 앞쪽의 석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쿠구구구궁 "가자!"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벌어진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건… 뭐냐?" "글쎄…." "설마… 아니겠지?" "……." 그들이 있는 곳은 아까 라폐인이 있는 곳과 비슷한 반원 형태의 절벽이었다. 하지만 아까보다 좀 더 크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일까.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용암?" "뜨겁군." 아주 펄펄 끓다 못해 절벽도 집어삼킬듯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이었다. 용암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그들은 또 하나의 절벽을 발견했다. 이쪽과는 적어도 15M 정도 되는 거리였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푸른 빛으로 빛나는 수정이 박혀있었다. "아니길 바라지만…." "맞을 것 같지?" 그리고 그들은 이제는 친숙한 표지판에 다가갔다. 뒤쪽의 문은 닫힌 지 오래였다. 그것도 소리없이 말이다. [이번 과제는 너희들이 예상했던 대로 저기까지 건너가는 거다. 물론 플라이, 텔레포트 같은 이동류 마법 사용 금지, 바람의 정령으로 날아가기 금지, 스크롤 사용 금지, 폴트 타고 날아가기 금지다. 그러므로 특권을 주지. 한 명만이라도 건너가서 수정에 손을 대면 전직 완료다. 용암에 떨어지면 즉사이니 떨어지지 말고 죽는다고 해도 도전은 다시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금기를 어긴다면 평생 전직을 못 할 줄 알아랏!! 어차피 못 하게 금지시켜 놓았으니 그렇게 될 리는 없지만….] 글을 다 읽은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꽤나 난제였기 때문… "어떻게 죽일까?" "일단 사지를 묶어놓고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자." "능지처참은 어때?" "헬파이어나 쏴버리지 뭐." …다른 고민이었다. 어쨌든 이 난제를 풀기 위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심각하군." "그렇지?" "방법이 없잖아." 고민하던 중 방법이 생각났는 지 박수를 치는 에일. 그에게로 모두의 시선이 쏠린다. "그래! 용암을 모조리 얼리고 재빨리 달려가는 거야." "흠…." 그의 말에 생각을 해보는 그들. 나름대로 좋은 작전이었다.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얼음이 모두 녹아버려." "아니면 얼기 전에 녹아버리던가." "음, 그런 건가…." 그들은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혼자서 고민해서는 방법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럴싸한 계획을 짜낸 그들. "될 것 같냐?" "운에 맡겨야지." "좋아! 그럼 작전 시작!!" 그리고 그들은 작전대로 자리에 섰다. 용암이 있는 곳 바로 앞 절벽에는 아이오드가, 좀 더 뒤에서는 카차가 몸을 옆으로 한 채 서있었고 그 뒤로 멀리 라폐인과 에일이 차례대로 서있었다. "자, 카차 준비해!" "오케이!! 변신!" 잠시 후 변신을 끝마친 카차가 두 손을 포갠 뒤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라폐인과 에일은 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간다!!" 라폐인이 카차에게로 뛰어오더니 점프를 하여 카차의 손을 밟았다. 그리고 힘껏 위로 던지는 카차. 팔을 내리자마자 에일이 도착하였고 역시나 라폐인처럼 위로 올라간다. 약간 기울여서 날려보내 앞으로 날아가고 있는 그들. "아이!" "알았어. 윈드 캐논!!" 스퍼어엉!! 아이오드가 그들의 바로 밑에서 윈드 캐논을 쐈고 엄청난 바람과 함께 위로 더 떠오르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검을 꺼내든다. 이어 라폐인은 걸치고 있던 망토를 양손으로 잡아당겨 펼친다. 그것은 바로 아이오드가 받았던 승자의 망토였다. "가라!! 파워 MAX 섬공파!!" 스퍼어엉!!!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라폐인. 그리고 뒤로 튕겨나가며 떨어지는 에일을 카차가 받았다. 하지만 12M 정도를 날아가 고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아래쪽에는 용암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큐리!" -다크 실드. 그러자 그의 밑쪽에 검은색의 반투명한 실드가 생겨났고 그는 그것을 밟았다. "가속." 투우웅! 한 발로 뛰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더니 절벽 쪽에 닿았고 이어 그는 푸른 수정에 손을 댈 수가 있었다. "성공이다!!" 샤아아 이어 수정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그들을 감쌌다. [전직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업 '자연의 검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자연검' 습득. 힘과 지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검무사'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지부검' 습득. 힘과 체력, 마나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나이트 워커'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사일런스 워크' 습득. 힘과 민첩,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직업 '울프 워리어'가 주어졌습니다. 스킬 '랑탄' 습득. 변신 2단계 가능. 힘과 체력, 순발력 능력치 향상. 추가 포인트 증가.] "오오…." "왠지 모르지만… 강해진 거 같은데?" "우오!! 드디어!" "좋군…." 그들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렇다고 해서 몸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 하여튼 전직을 했다는 사실이 기쁜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빠직 빠지직 "응?"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그들은 재빨리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있는 절벽이. "에엑?!!" "미친!!" "속았다!!!" 콰르르르 그리고 무너져버리는 절벽.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그들은 밑으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밑에 있는 것은 시뻘건 용암. 이동 마법 같은 게 금지되어 있어 빠져나갈 수도 없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수 밖에 없나…." 아이오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안은 황금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후후후, 우하하하핫!!!" 밖에서 호탕하게 웃고 있는 한 사람. 누군지 따질 필요도 없이 게마였다. 그는 굉장히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전직을 할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니 함정을 설치했지. 떨어지면 즉사인 용암. 크크크." 아이오드 일행이 용암에 떨어져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죽는 모습을 상상한 그가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하지만 죽어도 패널티는 안 받게 했으니 너무 원망말라고. 그리고 좋은 직업도 줬잖아."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서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제 갈 길을 가려는 그 때. "거기 서시지." "……." 멈칫 그는 침묵했다. 그리고 주위도 조용했다. 그는 헛것을 들은 거라 생각하며 다시 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멈추라고 했지?" 그리고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 그는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눈을 돌려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에일의 얼굴이 있었다. "각오는 돼있겠죠?" "그냥 죽이자." "후우…." 뚜둑 뚜둑 뒤에서 들리는 몸 푸는 소리. 게마는 진짜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 어이. 너희들…. 저, 전직도 무사히 했잖아. 안 그래?" "무사히 했죠. 그런데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서 죽이려고 했나요?" "…내, 내 실수였어. 프로그래밍을 잘못하는 바람에…. 그런데 어떻게 나왔지?" 그들은 이미 게마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모두들 분노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그거요? 아이가 재빨리 폴리모프를 풀어서 저희들을 구해냈죠." '제, 젠장!! 그 방법을 까먹고 있었다!!' 게마는 당황하며 속으로 절규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 준비를 마친 상태. "자, 잠깐!! 너희들을 고생시킨 건 다 너희들을 위해서였어." "…계속 해보시죠." 그의 말을 듣고는 화가 살짝 가라앉은 듯 말하라고 하는 그들. 살짝이라고 해도 아주~ 살짝이지만. "에일, 너는 힘을 컨트롤하는 방법과 효율적으로 베는 방법. 라폐인은 순발력과 민첩성, 상황 대처 능력. 카차는 반사 신경과 감각의 극대화." "저는요?" "음…. 너는…." 아이오드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묻자 당황하는 그. 솔직히 아이오드 건 재미로 했던 것이었다. 다른 녀석들 것도 재미가 좀 첨가되었지만. "…너는 충분히 강하잖니. 그래서 단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게마는 외면하던 눈을 정면으로 다시 옮겼다. 놀랍게도 그들은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마는 그 때 살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아하~ 그랬던 거군요." "그래, 그렇지. 다 너희들을 위해서야." "그럼 얼마나 세졌는지 실험해 봐야겠네요." "…에?"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의 모습에 당황하는 게마. 그리고 에일이 뒤로 가더니 게마의 두 팔을 결박한다. "자, 잠깐!! 이게 뭐야!! 놔 줘!!" "닥치세요." "크흐흐…." "으아아아악!!!" 5명이 존재하는 어느 공간에서 한 사람의 비명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 * 직업 소개 아이오드 [자연의 검사]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에게 힘을 주고 자연에게서 힘을 받는다. 이 칭호가 있는 한 자연은 그대를 수호할 것이다. 자연은 그대의 검 안에서 그대의 의지에 따라 춤을 출 것이다. 특수 스킬 : 자연검 특징 : 모든 속성 친화도 %2B20, 속성 마법 사용 마나량 -10%25, 정령력 %2B20 에일 [검무사] 검과 무를 숭배하며 다루는 자. 그의 검술은 땅을 가르고 하늘을 뒤흔든다. 검은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그에 따라 그 힘도 더욱 강해진다. 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특수 스킬 : 지부검 특징 : 검 종류 착용 시 공격력 %2B100, 검 종류 외에 다른 무기 착용 시 공격력 -500 라폐인 [나이트 워커] 소리없이 이동하여 상대를 죽은 줄도 모르게 죽일 수 있다. 그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것은 밤. 밤은 곧 그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적들을 처단하라. 특수 스킬 : 사일런스 워크 특징 : '은신' 능력 향상, 밤일 때 모든 능력치 %2B10%25 카차 [울프 워리어] 웨어 울프로 태어나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은 자. 그의 발톱은 강철도 찢고 이빨은 쇠를 으깬다. 피부는 강철처럼 단단해질 것이며 몸 자체가 무기가 된다. 그리고 그는 한 마리의 야수가 될 지어다. 특수 스킬 : 랑탄 특징 : '변신' 2단계 사용 가능. 변신 시 발톱과 이빨이 더욱 강화.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늑대 종류에 대해 위압감을 준다. ---------- 오오~ 전직 완료입니닷!! %2B_%2B 전직한 직업들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군요 아, 어쨋든 녀석들이 마음에 들어야 겠지만요 ^^;; 리플 답변 필립_031/ 어디까지나 드래곤 기준에서죠 ^^;; 흥아/ 분명히 앞에서 지존으로 안 한다고 해드렸는데... 못 읽으셨나보죠? -_-;; 下魚/ 뜨끔... 제가 생각하기에도 억지였습니다 -_-;; 생각한다고 했긴 했는데 그게 영... jtk025/ 우리 불쌍한 아이 ㅠ.ㅠ 주인공을 주인공이라 부르지 못하니... 저도 의심이 가는군요... -_- 무량불심/ 게마의 예상으로는 다른 애들이 다 깰 때까지 절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 파천희마/ 아마도.. 죽었겠죠? ^^;; 타마르진/ 예... 타협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미지수입니다 ^^;; 즐거운놀이/ 네, 불쌍한 아이죠 -_-;; 정말 주인공같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3C-그게 네가 할 말이냣!!) 드래곤라쟈/ 어째보면... 다 불쌍한 처지인가요? -_-;; 게마가 재수없으시다니... 그래도 3명에게서 표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 켈란/ 넵, 건필하겠습니다 ^^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땐 제가 빡이 살짝 돌아서 ^^;; 리플 감사합니다 폭풍공자/ 넵, 힘낼게요 ^^ 리플 감사합니다 [라이]브롭/ 건필~ 아잣!!! (^^)/ 무적청수/ 아하핫 ^^ 그렇다고 연중할 생각은 없답니다 이미 결말도 다 짜놨기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없고요 ^^ 리플 감사합니다~ 루티아바스켓/ 후훗 감사합니다 루티아님 ^^ 저에게 리플 주신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초보글쟁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루티아님도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거에요 ^^ 설마 글은 포기하신 건가요? 쭈댕이/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최대한 독자분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은 합니다만 쉽지가 않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다구-*/ ㅎㅎ 그런겁니까 ^^;; 리플 고맙고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전설의은둔자/ 아하핫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셔도 ^^;; 하여튼 리플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아무래도 비판과 글쓰는 것은 다른 거니까요 하지만 너무 심한 비판은 정말 좋지 않죠 ^^;; 천마염제/ 저, 적당히라뇨... 안그래도 연참 안 한다고 여러 분들에게.... -_-;;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흑랑-검은늑대/ 아앗, 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 제 글에 이상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 리플 감사해요 착한아이!/ 시간이 없긴 없죠... 야자 시간에 간간히 연습장에 써내려가고 있는 추세랍니다 ^^;; 열심히 하자고요 아자~!! (^^)/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은 특별히 비평이나 지적을 느끼진 못했는데... 설마 몰래 하신 겁니까? -_-%2B 농담이었습니다 ^^;;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루스페리오/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아이디어를 짜내러 가야겠군요 ^^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후훗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0634518&WTV1392781=12159191&WTV1357910=45693&WTV1357911=1105299&WTV246810=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2차 전직 퀘스트&WTV9172643=언제나 평화롭던 한 블랙 오크의 마을. 하지만 이 곳의 앞마당은 네 명의 인간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취익! 물러서지 마라!!" "취이익!!" 족장은 지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블랙 오크족 중에서도 꽤 강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자신의 마을을 단 네 명의 인간이 거의 쓸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콰쾅!! "취익~!!" 촤아악!! "취이익~!!!" 뻐어어억!! "취이이이익!!!!"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오크들. 날아다니는 오크 중에는 오크 전사도 끼여있었다. 오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몇몇의 오크들이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마법사들은 뭘 하는가, 취익!!" "취익!! 마법을 쏴라!!" 그러자 앞에 대기 중이던 오크 메이지들이 단체로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앞에 수십 개의 불덩어리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적을 향해 날아간다. 서걱! 티잉!! 파앙!! 콰쾅!! 파팡!! "……." 그들은 할 말을 잃었다. 적들이 파이어볼을 모두 튕겨내거나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튕겨나간 것들은 엉뚱하게 옆에 있던 블랙 오크들을 맞추었다. "크하하!! 이거 죽이는데!!" 오크들은 멍하니 웃으며 달려오는 사신들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네 명의 인간, 아니 한 명의 인간과 한 명의 다크 엘프, 그리고 두 마리의 동물들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가는 오크들을 바라보았다. 그 중, 한 명의 인간인 에일. "천조의 날갯짓!!" "취이익!!" 슈아악! 검을 휘두르는 동시에 쓰러지는 오크 한 마리. 그는 전직하기 전과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전직이 좋은 거군." 팅! 스걱!! 내려치는 오크 전사의 도끼를 튕겨내며 가슴을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대로 점프하여 드롭킥을 먹인다. 뻐억!! "취이익!!!" 몇 바퀴를 구르다가 일어난 오크 전사. 그리고 다시 에일을 향해 달려간다. 퍼어억!! 순간 자신의 왼쪽 가슴에 기다란 게 박혔다. 그것을 바라본 오크 전사는 그게 화살임을 깨닫기도 전에 쓰러져버린다. 그 소행을 한 장본인, 한 명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었다. "삼연시!!" 퍽! 퍽! 퍽! 오크 무리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듯 화살을 쏘는 라폐인. 갑자기 네 마리의 오크 전사들이 그를 노리고 사방에서 덮쳐온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화살을 등에 매었다. "은신." "!!" 그 순간 소리없이 사라지는 그. 그리고 갑자기 한 마리의 목에서 무언가 번쩍하더니 피가 솟구친다. 이어 다른 세 마리의 목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더니 이내 모두 쓰러져버린다. 다시 중앙에 나타난 라폐인은 손에 들고 있던 스톰 대거를 넣고는 활을 꺼내든다. 그 때 한꺼번에 뒤에서 덮치는 오크 무리. 콰쾅!! 하지만 갑작스런 폭발에 의해 날아가버린다. 그걸 한 장본인은 바로, 한 마리의 동물, 아이오드였다. "땡큐." 라폐인은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오크들과 전투를 한다. 잠시 라폐인에게 신경을 쓴 사이 둘러싸여버린 아이오드. "인첸트." "취익!! 공격!!" 한 마리의 오크 전사가 외치자 한꺼번에 달려드는 오크들. 그들은 미처 아이오드의 검을 둘러싸고 있던 전기들을 못 보았다. "회전검, 뢰!!" 콰지지지직!!! "취이이익!!!" 수많은 오크들이 감전됨과 동시에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린다. 이어 아이오드는 검에 담긴 전기를 풀고는 오크 무리들을 향해 달려간다. "헤이스트." 빨라짐과 동시에 오크를 베고 있는 아이오드. 오크들은 그 갑작스런 속도에 놀라 당황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거의 못 하고 죽어버린다. 주위를 쓸어버린 그는 잠시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휘이잉 "실드!!" 갑자기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위로 실드를 펼치는 아이오드. 투웅! 털썩 "……." 그것은 다름아닌 오크였다. 그 모습에 침묵하는 아이오드였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서 사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미안. 너무 멀리 날려버렸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또 한 마리의 동물, 카차였다. 그는 아직 1단계 변신이었지만 충분한 위력을 나타내고 있었다. "쌍용조!!" "취이익!!" 슈가악!! 양쪽에 있던 오크들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른 뒤, 이어지는 공격. "실버 브레이크!!" 빠가각!! 공중으로 점프한 뒤 빠르게 회전하며 양쪽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다. 회전을 멈추며 착지하는 그에게 덤벼드는 오크 전사 한 마리. "취익!! 죽어라!!" 그리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오크 전사. 카차는 빙긋 웃으며 빠르게 안으로 파고든 뒤 순식간에 돌아 오크 전사의 배에 등을 대었다. 그리고 내밀어진 팔을 양손으로 잡으며 앞으로 넘겼다. 쿠웅!! 둔탁한 충격음과 함께 땅에 꽂히는 오크 전사. 그리고 카차는 서슴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실버 너클!!" 뻐어억!! 가슴 한 중앙의 뼈를 완전히 부숴버린 카차.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 달려간다. "강해진 건 둘째치고 받은 스킬이나 써볼까?" "그래라. 위력 좀 보자." 라폐인이 그렇게 대답하자 에일은 씨익 웃으며 검을 거꾸로 잡은 뒤 땅을 향해 내리꽂는다. "지부검(地剖劍)!!" 쿠웅!! 콰지지직!! 검에서 시작된 균열이 두 방향으로 갈라지며 오크들을 덮친다. 그리고 오크들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새겨진다. 촤아아악!! "취이이익~!!!" 연이어 쓰러지는 오크들. 대단한 위력이었다. "후우~ 마나는 바닥이고 체력은 반이나 닳았네." "포션 마쉬면서 좀 쉬어." [지부검] 공격력 : 250%25 사용 직업 : 검무사 설명 : 검을 바닥에 내리꽂아 검기를 방출하는 기술. 그 검기는 땅을 가르며 날아가며 기술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검기의 수는 늘어난다. "자, 이번엔 내 차례군."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스톰 대거를 양손에 쥐고 전투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몰려오는 적들을 바라보는 그.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정말 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오크들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 푸슉! 푸악!! 푸욱! 순식간에 주위에 있던 거의 모든 오크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그 자리에 역시 소리없이 나타나는 라폐인과 그에 맞춰 쓰러지는 오크들. "후아~ 힘들다." 그도 역시 에일처럼 마나가 바닥이었다. [사일런스 워크] 기능 : 이동속도 250%25, 발소리 無 사용 직업 : 나이트 워커, ??? 설명 : 소리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 은신과 함께 사용하면 보이지 않을 뿐더러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뭐야? 스킬 시험 중이냐?" "너도 변신 레벨 2를 보여줘봐. 기대된다." 에일이 그렇게 말하자 재빨리 그의 뒤로 달려오는 카차. "좋았어. 그럼 잠시만 막아줘."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에일에게 오크들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시작되는 변화. 온몸에 은색의 털이 나고 입이 점점 길어진다. 등이 굽고 다리의 모양도 변하더니 발톱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길어졌다. 그리고 점점 생겨나기 시작하는 꼬리. 잠시 후 나타난 것은 완벽한 실버 웨어 울프였다. "휘유~ 멋진데?" "크르르, 보여주지."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카차. 한 마리의 늑대는 오크 무리를 완전히 휘젓고 다녔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족족 쓰러지는 오크들. "쌍용조!!!" 촤아아악!! 그의 앞쪽의 모든 오크들이 5줄의 커다란 상처를 입고는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그 때 등장하는 커다란 오크. "스킬 시험하기 딱 좋군." 나타난 것은 바로 오크 전사 대장이었다. 오크 전사 대장은 카차를 보자마자 포효하였다. "크아아앙!!" "크르르, 시끄럽군." 쿵 쿵 쿵 그리고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카차에게 다가가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카차는 가만히 바라보더니 머리를 비틀어 입을 벌렸다. 칼이 다가오자 빠르게 턱을 닫아버리는 카차. "강아!!" 빠직 빠지직 채앵!! 검을 산산조각내버리는 카차. 그리고 놀라고있는 오크 전사 대장의 품으로 뛰어들어 양손을 앞으로 하고 발톱이 앞을 향하게 손가락을 굽혔다. 이어 팔을 굽혀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狼彈)!!" 퍼어어억!! 콰직! 쿠당탕탕!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 손이 오크 전사 대장의 가슴을 으스러트리고는 날려버리기까지 하였다. [랑탄] 공격력 : 300%25 사용 직업 : 울프 워리어 설명 : 팔을 굽혀서 뒤로 뺐다가 빠르게 앞으로 밀어쳐 타격을 입히는 초근접기술.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랑탄을 써서 마나가 떨어졌지만 변신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껏 주위를 쓸고 있는 카차였다. 오크들의 숫자는 거의 전멸 상태. 그리고 아이오드가 무언가를 준비한다. "신호하면 비켜라." "위험한 기술?" "쳇, 마무리는 내가 할려고 했는데." "또 얼마나 터무니없는 기술이냐." 그렇게 말하고는 아이오드는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잠시 후 주위에서 작은 빛 무리들이 그의 검으로 모여든다. 마침내 빛이 감싸돌며 오색으로 빛나는 그의 검날. "비켜." "오케이~" 그의 말에 재빨리 옆으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가 검을 내려친다. "자연검(自然劍)." 쿠콰콰콰콰콰쾅!!!! "……." 그 위력에 말을 잇지 못하는 그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가 좀 있었던 오크 무리를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땅에는 엄청난 흔적을 남긴 채…. [자연검] 공격력 : 마나를 모으는 시간 10초당 %2B30%25 사용 직업 : 자연의 검사 설명 :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아 검에 모은 뒤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기술.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주위의 마나를 가져가기 때문에 마나를 너무 많이 모은다면 그 주위는 황폐해진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후아~ 힘들었다." "왠지 배가 고프군." "마을이나 가자고."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챙겨넣은 뒤 유유히 숲을 빠져나갔다. 가기 전에 아이오드는 주위에 빼앗은 마나들을 돌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살아남아 그 장면을 멍하니 보고 있던 블랙 오크 족장. "…이주 준비해라, 취익." 그에 다른 오크들은 전혀 반박할 수가 없었다. %3C단편%3E 한 마을에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구성 인물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뿐이었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안 와." "그러게 말이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은 약 20분. 계속 서있기가 지겨웠는지 주위를 빙빙 돌던 에일이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벽에 붙어있던 전단지 같은 거였다. "어? 이거 봐봐." 그리고 손짓으로 아이오드와 라페인을 부르는 에일. 그것은 평범한 전단지가 아닌 현상수배서였다. "실버 웨어 울프? 상금은… 오옷! 3000젠!!" "아, 그러고보니 들은 적 있다. 이 마을 앞에서 몬스터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웨어 울프가 있어서 유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지?" "그러고보니 들은 것도 같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소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에일은 상금 생각에 헤벌레 하고 있었다. 필시 잡을 생각일 듯 하다. "여어~ 뭐 하냐?" 때마침 나타난 카차.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하며 그의 얼굴과 현상수배서의 실버 웨어 울프 사진을 번갈아가면서 보았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야호!! 현상금이닷!!!" "야, 참아!!" 눈을 번뜩이며 카차에게 달려들던 에일을 라폐인이 가까스로 막아낸다. 카차는 눈을 크게 뜨고는 뒤로 물러선 상태. "무, 무슨 일이냐?" "너 요 앞에서 설친 적 있냐?" 겨우 진정한 에일을 들고 있는 라폐인이 묻자 곰곰히 생각하는 카차. "아, 심심해서 변신 2단계를 해가지고 사냥한 적은 있다만…. 왜?" "돈이닷!! 관청에 넘겨버려!!!" 빠악!! 다시 발광하는 에일의 뒤통수를 갈겨 기절시킨 뒤 줄로 꽁꽁 묶어버리는 라페인. 그리고 아이오드는 머리가 아픈 듯 한 손으로 머리를 짚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카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뒤를 가르키는 그들. "…나야?" 끄덕끄덕 "말도 안 돼!!!" 그리고 절규하였다. 자신은 선량한 유저였다. 단지 앞에 뛰어놀던 몬스터들을 쓰다듬어준 거 뿐인데 현상수배를 당하다니…. 그로선 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야, 카차." "응?" 그런 그를 아이오드가 부르자 절규하던 상태로 대답을 하는 그. 그 모습에 한숨을 쉬고는 얘기를 계속한다. "앞으로 마을 앞에서나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변신하지 마라." "……." 침묵하던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좌절 모드에 빠져든다. "일단은 운영자한테 말해놓자. 괜한 봉변 당하기 전에." "그래야겠지?" 그리고 어서 마을을 뜨자는 생각으로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줄에 묶인 채 기절해 있는 에일을 질질 끌고서. '기껏 2단계에 들어섰는데 현상수배나 당하고!!! 젠장할!!!!' 그렇게 속으로 절규하는 카차였다. ------------ 하하... 좀 늦었군요 -_-;;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엇갈리는 바람에... 어찌됐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 리플 답변 무적달팽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용언마법은 안 쓰고 있는 겁니다 평범한 유저로 지내고 싶어하니까요 ^^ 6, 3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さくら‥〃/ 그러니까 악독 선생이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케모리/ 그건 누군가의 부탁을 받은 기술이라서 ^^;; 저에게 따지지 마십시오 -_-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구웅디♡/ 아하하 그러십니까? ^^;; 열심히 생각해내십시오!! -0-;; 무량불심/ 자연의 검사는... 왠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별로라니... 흠... 그런가요? -_-; 마나를 다루니 마나의 근본은 자연, 그리하여 마나를 검에 담아 쓰는 자, 자연의 검사 그럴 듯 하지 않은가요? ^^;; 루티아바스켓/ 그렇지는 않겠죠 ^^;; 거의 총책임자인데... -_-;; 믿기진 않지만 루스페리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蒼空斷風刃/ 게마 갈구기라... 그러는게 좋겠죠? %2B_%2B 선택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타마르진/ 후후훗,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당사자가 반대하면 저라도 ^^;; 프로트리/ 네, 2차 전직입니다 ^^;; 3차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아닌가요? -_-;; 드래곤라쟈/ 저도 놀랐습니다 ^^;; 지금은 4표더군요 -0- 그에 비해 카차는 0표... 불쌍한 녀석이죠 -_-;; 소설책중독/ 아앗!!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가 생겼군요 -_-;;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수정은 했답니다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릴게요~ ^^ 착한아이!/ 네 열심히 할게요 ^^ 착한아이님도 열심히 하세요~ 우오오~!! 다음 편은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좌담회입니다!!! %2B_%2B 평소에 궁금한 점들을 모두~(는 아니지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셨다간 실망하실 겁니다(뭐하는 짓이냐!!!) 아하하 하여튼 다음 편에 뵙죠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3&WTV1471013=92331192&WTV1392781=12237577&WTV1357910=45693&WTV1357911=1112424&WTV246810=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크아악!! 세이프!! 라폐인 : 세이프는 무슨. 닥치고 앉아. 산바람 : 자, 그럼 에일님도 오셨으니 좌담회를 시작해볼까요? 게마 : 잠깐, 시작하기 전에 말야…. 산바람 : 네? 무슨 일이시죠? 게마 : (산바람을 가리키며) 네가 왜 상석에 앉아있는 것이냐!! 산바람 : 그야, 제가 작가니까 그렇지요. 모두 : ……. 에일 : 잠깐!! 그렇다면 이거 소설인 거야? 아이오드 : 그럼 나는…. 카차 : 말도 안 돼!! 산바람 : (황급히) 잠깐, 잠깐. 진정하시죠, 여러분. 에일 : 댁 같으면 진정이 되겠소? 산바람 : 여러분, 모두 호접지몽이라는 거 아시죠? 그걸 보시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라고 나옵니다. 게마 : 그게 어쨌다고. 산바람 :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사실이고 이걸 읽는 독자들이 가상의 세계에 사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드 :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그냥 잠자코 있으란 뜻인가요? 산바람 : 정확합니다. 자, 그럼 다시 좌담회로 돌아가 볼까요? 에일 : 그건 그렇고 여기 왜 화련 선배가 있는 겁니까? 화련 : (에일을 째려본다) 있으면 안 되나? 에일 : 아뇨, 그건 아니지만…. 혼자 무협 서버잖아요. 산바람 : 제가 초대했으니 그냥 넘어가죠. 나중에 또 출연하실 분이신데. 라키 : 이러다가 날 새겠군요. 산바람 :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우선 모두 독자분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모두 :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미즈 : 휘리릭~ 산바람 : 힘겹게 연재를 이어온 이상하고도 이상한 이 소설이 결국은 80편에 이르렀습니다. 카차 : 벌써 그렇게나 됐었나…. 산바람 : 프롤로그 1 %2B 본편 77 %2B 외전 2 = 80편으로 딱 맞군요. 라폐인 : 용케도 기억하고 계셨네요. 아령 : 정말 의왼데요. 산바람 : 어찌됐든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럼 먼저 인기투표 순위부터 발표하도록 하죠. 우선 3위는 게마님이시군요. 조아라, 드림워커 총합 6명입니다. 1, 2위랑 압도적인 표 차이라 밑에는 비등비등하였지만…. 게마 : 그런 거냐…. 흠, 하여간 이렇게 표를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더 노력하는 게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바람 :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그럼 2위는 총 17표를 받으신 아르덴님이십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2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2위 안에 들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습니다만. 하여튼 대망의 1위는 역시나 압도적인 표 차이로 56표를 받으신 아이오드님입니다. 축하합니다. 아이오드 : 아, 감사합니다. 활약도 별로 없고 그렇게 튀는 캐릭터도 아니라 솔직히 1위가 될 줄을 몰랐고요. 음, 여하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산바람 : 솔직히 게마님이 3위일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압도적인 표 차이라 그 이하는 생략입니다. 카차 : 그런 법이 어딨어요!! 산바람 : (조용히 웃으며) 0표는 조용히 해주세요. 카차 : ……. 트린 : 너는 그나마 주요캐릭터에라도 뽑혔지. 에이사 : 저희는 소외된 건가요? 리사 : 너무 실망하지마. 나중에 나올 수도 있겠지. 산바람 : 참고로 리사님도 표를 꽤 얻었습니다. 트린, 에이사 : ……. 산바람 : 자, 그럼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살펴볼까요? 아, 이런 질문들이 있군요. '대체 누가쥔공이죠 ..?조연출들이말을다하고 쥔공 말은 엄청안나오는 ..;;', '주인공이 잘나오지는 않네염..무시당한건가??' 자, 주.인.공. 아이오드님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에…. 저도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는 실정입니다. 아마 제가 주인공이니 제목이 아이오드이지 않을까요? 에일 : 우~ 주인공 교체해라!! 카차 : 자, 다음부터는 '카차의 하렘건설기'로 제목을 바꾸는 거닷!! 트린 :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먹인다) 닥쳐!!! 카차 : 쿠엑!! 아르덴 : 어머나, 괜찮으세요? 리사 : 놔둬도 될 거야, 언니. 게마 : 참 시끄럽구만. 라키 : 어머나~ 누구 아이들인지 엄청나게 활발한데요? 게마 : 그쪽이 할 소리는 아닌 거 같소만. 산바람 : 웬만하면 조용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질풍 : (고개를 끄덕이며) 푸르릉~ 모두 : ……. 질풍 : 푸릉? 산바람 : 여긴 애완동물 출입 금지입니다. 나가주시죠. 에일 : 그래, 나가 있어라. 질풍 : (필사적으로) 히히힝! 히힝!! 히히히힝!!! 에일 :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으니까 빨랑 나가. 산바람 : 저기 저 새는 먹을 꺼냐고 묻는군요. 라폐인 : 알아듣는 겁니까? 산바람 : 작가의 특권이죠. 그리고 미즈는 수호정령이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그럼 강제 추방. 질풍 : (사라지며) 푸히히힝~~~ 산바람 : 그럼 다음 질문을 볼까요? 흠, '아이오드 슬슬 덮쳐질%26#46468; 안%26#46124;나?', '하렘물인데 설마 이 둘로 끝?', '아르덴양, 리사양.. 어차피 갈데까지 갈거아닙니까?', '여복이 터지셨네.' 이런 질문이군요. 아이오드 : …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만…. 아르덴 : (얼굴이 빨개진다) 그, 그런 말을 하셔도…. 그래도 마스터가 원하신다면…. 아, 아뇨, 꼭 그러겠다는 건 아니고 혹시 마스터가 원하지는 않을까 해서…. 아, 아무것도 아, 아니에요!! 리사 : (얼굴이 빨개진다) 꺅, 혹시 아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 난…. 그렇고 그런 짓을… 아, 아이 그런 거니? 아,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아이오드 : 하아…. 너희 둘…. 아르덴 : 네, 넷!! 리사 : 으, 응? 아이오드 : …아니다…. 웬만하면 그 질문은 넘어가도록 하죠. 산바람 : 흐음? 혹시 아이오드님도 둘을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거 아니죠? 아이오드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산바람 : 그럼 저 둘을 여자로서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저렇게나 열성적인데…. 아르덴 : 그, 그런 거에요, 마스터? 리사 : 그, 그런…. 아이오드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전 아직 사귈 생각이 없다니까요!! 산바람 : 혹시 덮치다라는 뜻은 그렇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전 가벼운 키스로도 만족합니다만…. 아이오드 : 사생활 침범입니다. 아르덴 : (얼굴이 더욱 빨개진다) 저 마스터…. …키스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사 : 앗, 선수 빼앗겼다. 아이오드 :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둘 다!! 산바람 : 그럼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르덴 : 네, 노력할게요. 리사 :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오드 : 자, 잠깐 둘 다…. 산바람 : 네, 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참고로 아덮회(아이가 덮치게 하기 추진회)가 결성됐다는 소문이…. 카차 : 그나저나 저희는 들러리입니까? 아령 : 저희도 말 할 권리가 있다고요! 에일 : 불량 작가 물러가라~ 연재 속도도 느리면서~ 산바람 : 흠, 에일님께는 '드뎌 에일도 쏠로탈출?', '대결을 하면서 뭔가 섬씽이 생길거 같은 분위기네요..ㅋ', '이상하게 에일에게로 여자들이 다가네요 ㅡㅡ'라는 말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일 : 에? 뭐랄까…? 그냥 별 일 없고… 제가 쫓겨다니고 있는 실정이죠. 특히 선배들…. 무섭습니다. 화련 : 난 단지 재대결을 원할 뿐이다. 에일 : 나갈 때 저 멀리 텔레포트 시켜 주시면 안 될까요? 라폐인 : 어차피 서버도 다르잖아. 그냥 뛰어. 산바람 : 아, 이런 것도 있군요. '미즈는 새장속에 같혀있나..... 무슨 40회가 넘도록 안나오는건 무슨경우래...... 정령은 완전 엑스트라였나보네- _-;;;'. 미즈군? 양? 하여간 답변해주시죠. 미즈 : 휘릭!! 휘리린!! 휘리릭! 휘리릭~!!! 아르덴 : 이게 다 산바람님 때문이잖아요!! 전 분명히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하네요. 미즈 : 휘리! 휘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린 게 누군데 큰 소리에요!!라고 하는군요. 산바람 : 흠, 그럼 한 가지 묻죠. 미즈는 수호 정령이죠. 미즈 : (고개를 끄덕이며) 휘릭~ 아르덴 : 네~ 산바람 : 그럼 언제 한 번이라도 수호 정령의 역할을 한 적이 있나요? 미즈 : 휘리린…. 산바람 : 도대체 수호 정령으로서 능력이 뭔가요? 미즈 : 휘린…. 산바람 : 갑자기 사라지기와 갑자기 나타나기 외에는 다른 능력이 있나요? 미즈 : 휘리…. 산바람 : 언제 한 번 도움이라도 된 적 있나요? 미즈 : 휘…. 산바람 : 미즈는 퍼즐 맞춘 거 빼고는 한 게 없네요. 미즈 : ….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른다. 미즈 : (아르덴에게 파고들며) 휘리리릭~!!! 산바람 : 자, 이걸로 문제 한 건 해결. 다른 걸 볼까요? 아, 라키님. 선생으로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싫다는 분들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키 : 뭐, 마음에 든다면 그냥 가만히 있고 아니면 다른 반으로 가도 상관없죠. 에일 : 오오옷!!! 라키 : 하지만…. 에일 : 흠칫. 라키 : 그에 걸맞는 각오를 하고 있어야겠죠. 후후훗…. 아령 : 전 라키 선생님이라면 꽤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키 : (아령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꺄~ 아령이, 어쩜 이리 귀여운 말을 잘도 하는지~ 아령 : 헤헤헤. 산바람 : 아이오드님은 주인공이라 그렇다쳐도 꽤 많은 표를 얻으신 아르덴님,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르덴 : 잘 모르겠어요. 전 특별이 한 일도 없고 그냥 마스터의 곁에서 도와드린 거 밖에 없는데…. 카차 : 아르덴님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이 밝아진답니다. 트린 : 리플 중에 '여자밝힘증인 카차?넘하고 선생만 없음 땃 좋을텐뎀..-0-'라는 게 포함되어 있었다지, 아마. 카차 : 커헉!! 라키 : 거기에 왜 나까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으니…. 산바람 : 아, 또 폴리모프 해제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말씀 하시죠. 아이오드 : 전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할 겁니다. 게마 : 그러면서 평범의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지. 아이오드 : 노력 중입니다. 에일 : 그래,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어디있다고. 카차 : 그럼, 그럼. 라폐인 : 그렇지. 아령 : (얼굴을 붉힌다) 오빠는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만의 왕자님이니까요. 카차 : 우욱, 닭살. 커플은 물러가라. 아르덴 : 마스터도 저에겐 가장 특별한 분이신데…. 리사 : 응, 나도…. 에일 : 빨리 끝내죠. 산바람 : 아, 트린님께 리플이 하나 왔군요. '93이면 인간 입니까....'라고 하네요. 트린 : 아, 그, 그건… 트, 틀려요!! 저 녀석이 멋대로 한 거라고요!! 카차 : 쳇, 아깝게 틀린건가. 산바람 : 트린님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는 (꺄아아아악!!!)이라고 하죠. 카차 : 네? 제대로 못 들었는데요? 산바람 : 그러니ㄲ (꺄아아아아악!!!!)고요. 카차 : 다시…. 꾸엑!! 트린 : 닥치고 구석에 쳐박혀 있어. 산바람 : 이거 살벌한 분위기가 됐는데요? 에이사 : 어쨌든… 고등학생의 몸으로는 생각이 안 되는…. 트린 : 너까지 왜 그래!! 산바람 : 이어 다른 것들을 살펴보죠. 'GM들이 너무 쥔공한테 관심 가진는거 아닌가,,'라는 게 들어왔네요. 게마님 답변하시죠. 게마 : 어이, 그건 네가 해야될 것 아니냐? 뭐, 지적 당했으니 하도록 하지. 라키 : 거만한 태도, 마음에 안 드네요. 게마 : 댁이나 잘 하슈. 일단 답변을 하자면 저 녀석들은 일반인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 에일 : 흠, 그런가? 카차 :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린 평범하다고요. 라폐인 : 저희가 어딜 봐서 평범하지 않다는 겁니까? 게마 : 단 넷이서 블랙 오크 마을을 전멸시키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그것도 갓 2차 전직을 한 녀석들이 말이다!!! 아르덴 : 확실히… 대단하시네요, 후훗. 아이오드 : 너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아르덴 : 어머, 저처럼 연약한 숙녀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아이오드 : ……. 산바람 : 자, 그럼 이제는 리플 답변이나 해볼까요? 먼저 아이오드님 하나 읽어주시죠. 아이오드 : 에, 낙엽님이 리플 주셨네요. '얼른얼른 올리세%26#50860; ㅋㅋ'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하, 열심히 올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힘든 건 사실이죠. 에일 : 얼렁뚱땅 넘어가시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은 에일님. 에일 : 에, 저말인가요? 아, 그럼 콘스탄틴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오옷 너무 재밋어요 ㅎㅎ. 5점주고갑니다!', '산바람님 화이팅~!~' 대체로 좋은 말들이네요. 산바람 : 아,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님. 아령 : 와아~ 전가요? 에, 그럼 루티아바스켓님의 리플이네요. 'ㅇㅋ 그럼 게마상 운영자 하기싫어지다?? ㅋㅋ'라고 하시는데 게마님이 직접 해야겠죠? 게마 : 지금 같아선 때려치우고 싶지만 어떻게 만든 건데 왜 때려치워!!! 산바람 : 이거 과격한데요. 자, 다음은 라키님. 라키 : 어디보자…. 빵가루님의 리플 '드뎌 올라왔%26#45820;ㅋㅋㅋ'이 있네요. 산바람 : 하하핫, 얼마 됐다고 드뎌라고 하십니까…. 오래 됐긴 됐군요. 자, 자, 빨리 넘어가죠. 이번에는 트린님. 트린 : 넵! ◈사키스키◈님이 리플주셨습니다. '......................음, 오크마을을 옮겨버린 파티. 로 현상수배가 업그레이드되면...'이라고 하시는데요. 카차 : 안 돼!! 더 이상 현상금이 오르면!! 라폐인 : 걱정마. 네 혐의는 풀렸으니까. 게마 : (혈관마크) 덕분에 우리가 고생했지. 네 녀석들이 나를 늙게 만드는구나. 산바람 : 게마님은 사뿐하게 무시하고 다음 리플 발표 하실 분은 라폐인님. 라폐인 : 다음 리플은… 무상(無上)님이시군요. '나이트 템플러에서 바꿔서 무상으로 해고 빨리 올리세요.... 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닉넴 바꾸셨군요.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답니다. 아하핫. 빨리는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네, 잠시만요. 무량불심님께서 리플주셨네요. '더욱 강해졌군요..잘 보고 갑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아이오드 : 강해지긴 했지만…. 에일 : 강해진 것 같은데 2%25 부족한 느낌도. 라폐인 : 아직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기분도…. 카차 : 부족해. 여자가 부족한 건 맞지만…. 트린 : 뭔 소릴 하는 거야!! 게마 : 니들을 가리켜서 충분히 미친 능력이라고 부른단다. 산바람 : 자, 자. 이러다간 끝이 없겠군요. 다음은 리사님. 리사 : 네~ 칸크제나님의 리플입니다. 짧게 '건필....(%2B/ㅅ-)'이라고 하셨네요. 산바람 : 넵, 건필하겠습니다. 리플 감사힙니다~ 다음은 에이사님, 부탁드립니다. 에이사 : (얼굴을 붉힌다) 아, 네? 저, 저말인가요? 그, 그럼 천마염제님께서 리플주셨습니다. '몇칠만에 쓰는건가요? 음..보통 작가님이 쓰는 기간이 거의 4~7일 정도? 너무 늦는거 아냐?~'라고 하시는데요…. 산바람 : 결코 늦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뭐, 딱히 이유는 없네요. 저도 바쁘다고 해두죠, 후후. 다음은 화련님. 화련 : 네? 저도 해야되나요? 산바람 : 뭐,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만…. 웬만하면 하죠. 화련 :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러죠. 전설의은둔자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 참으로 빨리 글을 올리시는군요... 사시미가 당신을 찾아갑니다..ㅎㅎ.. 기대..' 산바람 : 고작 사시미로는 절 어쩔 수 없답니다. 이래뵈도 한 게임의 운영자라 그 정도는 가뿐하게 막아드리죠. 다음은 게마님이 해주시죠. 게마 : (인상을 팍 구긴다) 귀찮게스리. 루스페리오님의 리플 '잘~ 보고갑니다~^^ㅋ 근데 29%3E%3E21이 되어버렸어요 (%2B/ㅅ-)' 산바람 : 너무 간단하게 하는 거 아닙니까? 어쨌든 답변을 드리자면… 이야기를 끝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두죠. 그 정도 분량이면 많은 거 아닙니까…? 어쨌든 마지막으로…. 카차 : 좋아!! 이번에는 나!! 산바람 : …큐리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필사적으로) 잠깐!! 저 녀석은 언제 나온거야?! 이게 문제가 아니지. 저는 왜 안 하는 거죠?! 산바람 : 인기 투표 0표니까요. 알겠으면 큐리님 시작하시죠. 큐리 : 프로트리님의 리플. '자연검...능력이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ㅅ-?? 5초당 %2B50%25면...1분만 모아도... 600%25.... 뭐...그정도 마나를 감당 하려면... 신검 수준은 되야 하려나 -ㅅ-?;;' 산바람 : 이에 대한 것은 아이오드님이 해주시죠. 아이오드 : 기술 설명에도 되어있듯이 이것은 주위에 마나를 끌어모으는 겁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죠. 만약 주위에 나무같은 생명체나 물체들이 적다면 모으는 한계시간도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리고 1분동안 모았다가는… 진짜 주위가 황폐해집니다.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산바람 : 자, 리플 답변도 끝났으니 이제 슬슬 마치…. 게마 : 하하핫!! 이제는 역질문 시간이닷!!! '광참은 안해주려나', '저에게 연참이라는 물을', '흘흘..적어도 5연참을 하셔야죠..', '아무튼 연참신공좀 자주자주~', '허허... 2편만 쓰고 사라지지말고 4~5편도 %2Bㅁ%2B 해보셔두 될듯한대....' 등등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연참을 해달라는 리플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 마디 하시지. 산바람 : …갑자기 무슨 일이나 했더니…. 어쨌든 한 마디 해야겠죠? 저도…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는게 저도 엄연한 인간이니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부족한 시간에다 구상 시간 %2B 수정 시간 %2B 잡생각 %2B 기타 등등을 하면 쓰는 시간은 당연히 줄어드는 것이죠. 에이사 : 변명… 아닐까요? 트린 : 에이사마저 동감하다니 놀라운데? 리사 : 느리긴 하죠. 아이오드 : 덕분에 욕 많이 얻어먹는 것이고…. 에일 : 빨리 좀 쓰시죠? 미즈 : 휘릭! 휘릭!! 라폐인 : 독자 분들이 변명을 할 시간에 쓰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령 : 오빠 말이 맞아요~ 카차 : 연재는 스피드가 생명이거든요. 라키 :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더 안 좋아. 게마 : 호오~ 많이 경험하셨나 보죠. 라키 : 시험 칠 때 다 쳤다고 빨리 거두라고 할 때만큼 열받는 경우죠. 화련 : 시간은 철저히 지키는게 중요한데…. 아이오드 : 얘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듯…. 아르덴 : 후훗, 독자분들에게 조금 참아달라고 제가 부탁드려볼까요? 산바람 : 이거, 이거…. 모두한테 욕을 얻어먹고 있네요. 그렇다면 아르덴님 끝인사와 함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르덴 : 물론이에요. 독자 여러분들, 여러분의 성원 속에 아이오드라는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늦은 연재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후후훗. 모두 :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 그런데… 왜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산바람 : 하하하, 기분 탓이겠죠.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3734592&WTV1392781=12275692&WTV1357910=45693&WTV1357911=1115888&WTV246810=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개학. 학생들의 지옥이 다시 시작되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재회를 알리는 말. 그 말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재훈(에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계단을 올라가 교실 문을 들어서려는 찰나 앞에 드리워진 한 사람의 인영. "응?" 그 사람은 체형을 보아 여자인 것 같았고 그에 걸맞게 여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포니테일 형식으로 올려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손에는 천으로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천을 풀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을 그에게 겨누는 그녀. 그것은 죽도였다. "재대결이다." "……." 그 시각, 우진(아이오드)도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바로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편지들 때문이었다. 시대가 아무리 발달했다고는 하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편지만큼 좋은 수단은 없었다. 그곳에 있는 편지들 대부분이 분홍색이나 노란색 같은 밝은 색이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하트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이게… 뭐지…?" "보면 몰라? 팬레터잖아. 라이즌 결승보고 반해버렸겠지." 그랬다. 라이즌의 주요 대회들은 모두 TV에 중계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전국에 얼굴과 활약이 알려져버린 우진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반해버릴만 하였다. 특히 마지막의 상대를 부축하는 모습!!(사실은 친구라서 그랬지만….) "TV에 한 번 출연했다고 해서 왜 이렇게 되는 거냐." "모르지." "애들은 네가 학교에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걸."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우진과 재영(라폐인). 그곳에는 한나(리사)와 혜연(트린), 나린(에이사)이 서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해야할까….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해야되나? 생긴 거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존재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그랬었나…." "나도 한나가 네 얘기를 하길래 안 거야. 웬만한 애들은 몰랐을걸." "그러고보니 지나가다가 한 녀석이 '그런데 전교 1등한 성우진이라는 녀석, 학교는 나오냐?'하고 말하는 걸 봤지만…." "……." 우진은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러고보니 반 애들과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요즘 들어 어울리는 게 많이 늘은 그였다. "…그런 건가…." "넌 여태 몰랐었냐?" "워낙 주위에 관심이 없다보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가 그렇게 말할 때 누군가가 급히 들어왔다. 바로 재훈이었다. "헉, 헉. 겨우 따돌렸네." "무슨 일 있냐?" 그의 말에 방금 전 일이 생각난 듯 얼굴에 그늘이 진다. "쫓아오더라고…. 화련 선배가…." "……." "…끄, 끈질기시군." "…웬만하면 재대결하지?" 비틀거리며 자기 자리로 가 털썩 주저앉으며 쓰러지듯이 엎어지는 재훈이었다. 어떻게 된지는 몰라도 엄청 뛰었는게 확실하다. "그럼 우리는 이만 갈게." "좀 있다 봐…." 혜연과 나린은 반으로 돌아갔고 그들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우진은 편지의 처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 읽어보지 그래?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힘들겠군." "응? 뭐냐?"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고개를 돌리다가 편지들을 발견한 재훈. 그리고 하나를 집어든다. "편지? 그것도 3학년 선배가 보낸거네." "어쨌든 읽기라도 할까나." 우진은 그냥 집에서 읽기로 하고 편지를 쓸어모아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러던 중 옆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옆을 보자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1학년으로 보였다. "저…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편지를 건네는 여자아이. 얼떨떨해하면서도 우진이 편지를 받아들자마자 쏜살같이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는 그녀. 그런 그녀를 그는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앞으로 몸을 돌리다가 책상 위의 편지를 발견한 재훈. "어? 나도 있네." 편지는 하나였지만 분홍색의 봉투였다. 그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열었다. "오…. 너도 러브레터냐? 나만 소외되는 기분이네." 가만히 편지를 읽고 있던 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어 편지가 구겨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재훈. "불태워버리겠어…." "자, 잠깐!! 그건 어디서 난거야!! 그만둬!!" 급히 그의 손에 든 것을 빼앗아드는 재영. 자칫하면 화재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뭐, 뭐길래 그러냐?" "…결투장." "……." 그는 편지를 다시 접어 봉투에 넣은 뒤 책상 안에 집어넣는다. "갈꺼냐?' "내가 왜!!" 드르륵 갑자기 앞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왔다. 한 갈래로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 바로 한여진이었다. "모두들 좋은 아침~ 이렇게 상쾌한 날에 빌어먹게도 개학을 하게되었다. 나도 학교 나오기 싫은 마음은 똑같으니 나한테 따지지 말도록. 오랜만에 출석이나 부를까?" 절대 선생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출석 체크가 끝나자 홀로그램으로 된 출석부를 덮는 그녀. "뭐, 몇 명이 없긴 하지만 그 녀석들은 양아치들이니 괜찮겠지." 이런 말을 선생이 할 수 있는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전달 사항은 별 거 없다. 그냥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도록. 이상, 그럼 난 간다." 다시 앞문으로 힘차게 나가는 그녀와 그와 동시에 왁자지껄해지는 교실. 그렇게 아침의 소동은 끝이 났다. 수업은 순조롭게 끝나고 평화로운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이거 오랜만인데?" "방학동안에 안 먹으니 그리웠다, 도시락아." 오랜만의 도시락을 꺼내들며 그렇게 얘기하는 그들.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우진의 옆에 한나가 다가온다. "저기… 우진아." "…응?" 그가 바라보자 하나의 도시락 통을 건네준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그들. "…내가 만든거야…."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 그러자 재훈과 재영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아, 고마워…." "맛없다면 안 먹어도 좋아." "아냐. 고맙게 먹을게." 우진이 그렇게 말하자 싱긋하고 웃으면서 다른 도시락 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 우진이 다시 앞을 봤을 때는 재훈과 재영이 이상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뭐, 뭐냐…." "여자애한테 도시락도 받고, 좋겠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시끄러…." 그렇게 말하고선 점심을 먹는 그들. 그리고 다 먹은 뒤 그냥 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때 우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혜연이었다. "우진, 잠깐 얘기 좀 하자." "…어, 그래." 우진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녀를 따라갔다. 그 뒤에 두 사람이 요상한 웃음을 띄고 있다는 건 무시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와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너 말야…." 약간은 화가 난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하는 혜연. 그 모습에 더욱 의아한 우진이었다. "…한나.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 거라니?" 그녀는 약간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면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그가 꽤나 답답한 모양이었다. "한나하고 사귈 꺼야, 말꺼야?" "……."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 하였다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에 대해 그는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보류 중이란 것을…. "한나가 얼마나 초조해하고 있는지 알아? 그리고 네가 방송에 나오면서 너에게 관심이 쏟아진 것 때문에 요즘 더 심해졌어. 이렇게나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넌 그거 결정 하나 못하고 있어?"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 아직은…, 아직은 아냐…." 그의 대답에 그녀의 인상이 더욱 찌푸려졌다. "'아직은'이라고? 그 '아직'이 도대체 언젠데? 그 말 때문에 한나가 더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거야?" 그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한나가 널 처음 봤을 때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외로워 보인다.'고 했어. 그러면서 안타까운 눈으로 널 쳐다봤지. 그리고선 거의, 아니 매일같이 널 지켜보고 있었어. 2학년 때 같은 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걔는 고백하는데 1년이나 기다렸어. 그런데 넌 더 기다리라고 하는 거야?" "그건… 한나가 일방적으로 한 거야." 그의 말에 더욱 화를 내며 가까이 다가가는 혜연. "일방적? 그래, 짝사랑이지! 그런데 그 대답을 아직도 못하고 있는 거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너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한나는 생각도 안 해?" "……." 그는 말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한나에 대한 감정은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조차 구분이 가질 않았다. "아르덴님은 게임이라 그렇다쳐. 하지만 한나는 현실이야. 니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걔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어. 가뜩이나 불안한데 경쟁자가 늘어났으니 지금 기분이 오죽하겠어?" "…조금만,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그의 말에 혜연은 화를 억누르며 뒤로 물러섰다. "좋아. 하지만 더 이상 한나를 마음 아프게 했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알았어." 그렇게 대답하는 그를 본 그녀는 미련없이 뒤를 돌아서 학교로 향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서 있던 우진도 학교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한나가 근처에서 숨죽인 채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재훈이는?" 교실로 돌아온 그는 재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던 재영은 그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찾아왔더라, 화련 선배가." "……." 그의 말에 우진은 그를 더 살펴봤다. 머리 한 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나와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 "방금 전에 화련 선배가 오더니 왜 안 나왔냐고 화를 내면서 다짜고짜 죽도를 휘두르더라. 그리고 그 자식이 나를 방패막이로 삼았지." 그 때 일이 생각나는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재영. 그리고 얘기를 계속한다. "그리고 재훈이 죽도를 요리조리 피해 밖으로 도망쳤고 그 뒤를 화련 선배가 쫓아간거지." "…정말 끈질기시네." "그러게 말야. 그 자식도 한 번 해주면 그만이지. 하여튼 오면 죽여버리겠어."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하는 재영과 아까의 일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 채 자리에 앉는 우진이었다. 정말 여러가지로 복잡한 하루였다. ----------- 어제 저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으드득... 하여간 못 올리게 돼서 오늘 올리게 되었군요 -_- 리플 답변 타마르진/ 아, 저번 좌담회 때 리플 답변 못 해드려서 죄송하군요 -_-;; 원래 그 전날 올렸는데 오류가 생겼는지 8쪽까지 밖에 표시되지 않아 다음날에 올린 거였거든요 ^^;; 좌담회 때 말했듯이 그건 절대 불가능하답니다 ^^;; 그리고 뒷산으로 따라오라니요... 아하하핫 ^^;; 무슨 말씀이신지 ^^;; ....살려주십시오 -_- ◈사키스키◈/ 그렇죠~ 그게 바로 주단위로 올라오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입니다!!! ....저도 그냥 예를 든겁니다 아하하하.... 루티아바스켓/ 기분 탓이라니까요 ^^ 그냥 넘어갑시다~ 칸크제나/ 넵,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무상(無上)/ 에.... 그럴까요? 운영자도 마음에 안 드는데 갈아치우... 게마 : 오? 그래? 그럼 내가 답례로 좋은 부서를 소개시켜주지. 하루 종일 문서만 처리하는 곳인데.. 어때? 천마염제/ 아하핫 그건 기분 탓이라니까요~ 참고로 저보다 더 극악 연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걸 마음에 두고 기억하세요 ^^ 그리고 대신 용량이 좀 되잖습니까 ^^;; 조타로/ 아, 그러신가요? 그러시다면 부르도록 하지요. 아르덴님~ 아르덴 : 에? 아, 안녕하세요, 조타로님? 갑자기 부르시니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몰라서... 저... 앞으로도 아이오드 재밌게 봐주시고.. 또... 저도 노력할게요 ^^ 이번 편은 좀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 정도가 다른 분들의 평균 용량입니닷!!!! 흠흠, 어찌됐든 재밌게 봐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5301830&WTV1392781=12334113&WTV1357910=45693&WTV1357911=1121198&WTV246810=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아, 왔냐?" 탁자에 앉아있던 라폐인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오드에게 말하였다. 그들은 전날 여관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기 때문이다. 탁자에는 라폐인과 카차만이 있었고 에일은 보이지 않았다. "뭐라도 먹고 사냥가자." "퀘스트도 없으니 심심하다." 아이오드가 앉아 간단한 음식을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을 때 에일이 내려왔다. "빨리 와 앉아. 네 것도 시켜놨으니." "오오, 먹을 거냐?"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오늘의 계획을 의논한 뒤 여관 밖으로 나섰다. 그러자 주위의 눈이 그들 쪽으로 쏠리더니 움직임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뭐, 뭐…." "꺄악~!! 아이오드님이닷!!!" 순식간에 여자들에 의해 둘러싸여져버린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이 상황에 난감해한다. "꺄악, 진짜다!!" "저 수려한 외모, 흩날리는 금발." "거기다가 뛰어난 마법실력까지." 이게 만화였다면 주위의 여자들의 눈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당황하는 아이오드와 달리 뒤의 세 명은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흐흐, 넌 뭐냐, 지투전 2위?" "호오~ 그럼 너는, 숨바꼭질 3위?" "난 뭐지? 현상수배나 당하고." 저마다의 암울한 기운으로 몸을 감싸며 중얼거리는 그들. 그리고 무리 속에서 금발의 여인이 나와 아이오드에게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아이오드님? 전 아이오드 팬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샤넬이라고 합니다." "아, 예…." 얼떨결에 따라 인사하는 그. 샤넬이라는 여인은 아르덴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하였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 팬클럽의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고 뒤의 세 명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흘렀다. "저…, 아이오드님?" "아, 네, 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들. 하지만 아이오드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에휴, 먼저 간다." "젠장 귀찮게스리." "빨랑 처리해." 그렇게 말하고선 걸어가기 시작하는 라폐인, 에일, 카차. 아이오드가 바라보자 나중에 따라오라는 듯 턱짓을 한다. 그들이 나가려고 하자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여인들. "음, 저…."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들. 그리고 잠시 후 마침내 그가 입을 연다. "죄송합니다. 귀환." 슈우욱 허리를 꾸벅 숙이며 작게 귀환을 속삭여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상황에 주위의 여인들은 멍하니 침묵을 지킨다. 슈우욱 "왔냐?" 먼저 레어로 간 뒤 나중에 좌표를 가르쳐줘 그곳으로 텔레포트한 아이오드. 그곳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그들이 있었다. "인기 좋네." "닥쳐." 그렇게 말한 아이오드도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까의 상황이 정말 싫었는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너도 참 고생이다." "쫓겨다니게 생겼네, 나처럼." "그래, 너 이자식. 화련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난 아무 짓 안 했어."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다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는 상황. 그러다가 에일이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크아아~!!! 이렇게 앉아서 뭐가 해결돼!! 사냥이나 하러 가자." "그래, 스트레스나 풀어보자고." 카차가 손을 풀며 일어섰고 나머지 두 명도 일어나서 사냥을 하러 걸어갔다. "…이 식에서 이렇게 하면…." 탁 탁 탁 4교시 수학 시간. 수학 선생님의 말과 함께 칠판에 공식들이 쓰여졌고 학생들은 그걸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재훈이 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 하지만 수업은 거의 듣지 않고 주위로 눈을 돌리며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디리링 띠링 마침내 종이 울렸다. 마침 수학 선생님도 식 하나를 끝으로 딱 맞춰 마쳤고 인사를 기다렸다. "차렷." 한나가 일어나 외쳤다. 그녀의 말에 따라 차렷을 하는 반 아이들. 하지만 재훈은 아직도 경계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인사들이 나오며 수학 선생님도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앞문을 향해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물체가 있었다. "또냐?" 이 일이 당연하다는 듯 중얼거리는 그. 그의 앞으로 지나간 물체는 바로 재훈이었다. 그리고 그가 앞문으로 나가는 동시에 뒷문의 문이 열렸다. 이어 나타난 사람은 화련이었다. "재…." "벌써 갔어요." 화련이 말을 하기도 전에 재영이 앞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러자 재빨리 몸을 돌려 달려가는 화련. 정말 자연스러워 보였다. "대단하군." "어떻게 하루도 안 빼먹고 올까?" 우진과 재영이 그들을 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개학부터 매일 꼬박꼬박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재대결을 신청하러 오는 그녀였다. "그것보다 화련 선배 위치를 알아내는 재훈이가 더 신기해." "앞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뒷문으로 달려나가고 뒷문에서 나타나면 어느새 앞문으로 달려나간지 오래고." "그것보다 화련 선배의 교실은 4층이라고…. 인사하고 하면 아무리 빨리와도 30초는 족히 걸릴 건데…." "초스피드군." "하여간…." "저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바로 같은 반의 한 여자애였다. 그녀는 볼을 약간 붉힌 채 우진에게 말하고 있었다. "왜?"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잠시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갔고 재영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서도 그렇게 있던 그는 갑자기 미소를 풀며 이상한 표정이 되었다. "근데… 밥은? 나 혼자 먹어야 돼?" 왠지 모르게 쓸쓸한 심정이 되버리는 재영이었다. "무슨 일인데?" "저기… 나 있잖아…." 단발머리의 귀여운 얼굴을 한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게 물들이며 중얼거리듯이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무심히 바라보는 우진. "학기 초부터 왠지 너에게 시선이 가더라. 그래서 말인데…." "너도 방송된 거 때문에 그러는 거야?" "…?" 우진이 집에서 편지를 읽어봤을 때는 거의 다 그런 내용이었다. 방송된 모습 보고 반했다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든지. 자신이 혼자 있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유명해지니 다가오는 모습들. 정말로 화가 나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거라면 꺼져. 정말 역겨우니까." "아, 아니…. 난 그런 게 아니라…." "할 말이 그것 뿐이라면 난 간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가려고 하였다. 그 때 그녀가 소리쳤다. "그런 게 아니라고!!" "…?!" 그는 살짝 놀란 눈을 하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난 라이즌 같은 거 하지도 않는다고…. 개학날, 네 책상에 쌓인 편지와 그걸 건네주는 여자애들을 보니까… 왠지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우진은 그걸 알아채고 화를 풀고 있었다. "그러니까… 괜찮다면… 나랑 사귀지 않을래?" 그녀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얼굴을 붉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녀를 우진은 바라보기만 했다. 한나에게도 말했지만 아직 아무도 사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 "안 돼!!" 그가 말하려는 순간 소리치는 한 사람. 뒤에서 나타난 건 바로 한나였다. 놀라서 한나를 바라보는 우진과 그녀.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우진이랑 사귀는 거 안 돼." 결국 노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우진은 결국 이렇게 됐구나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네가 우진이랑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고백한 건 내가 먼저라고!" "흥, 그럼 뭐해? 사귀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안 돼!!" 두 사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그 옆에 있는 우진은 그걸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앞을 바라보니 한나가 그를 보고 있었다. "??" 그리고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녀. 이어 양손을 내밀더니 그의 양볼을 살짝 잡는다. "뭐, 뭐…." 그의 눈에 그녀의 얼굴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짝 눈을 감는 그녀. 그들 사이의 거리가 0이 되었다. "……." 정적이 흘렀다. 단발머리 소녀는 그 광경을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흐흑…." 울먹이며 뒤를 돌아 뛰어가는 그녀. 그 뒤 잠시간의 시간이 더 흐르고 둘의 입술이 떨어졌다. 눈을 살짝 뜨고 그를 바라보다 아래를 바라보는 한나와 상황파악이 덜 됐는지 멍하니 있는 우진. "아, 저…."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아직도 멍하니 있는 우진. "…미, 미안. 나도 모르게…." 재빨리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그녀. 하지만 우진의 대답은 없었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며 고개를 드는 그녀. "우진아?" 그녀는 다가가 그의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본다. 반응이 없었다. "꺄악! 우, 우진아. 정신차려!!" 그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흔드는 한나. 그런데도 우진은 흔드는 대로 흔들릴 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우아아아악!!" "거기 서!!!" 그런 그들의 옆으로 재훈과 화련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강이 잔잔히 흐르고 있는 다리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다리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재영과 우진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난간을 잡고 기대서서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재영아." "응?" 갑자기 우진이 재영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우진을 바라보았다. 우진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재영.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 후후후후, 하하하하!!! 염장씬이였습니다!!! ....죽어라, 아이!!! 크하하하!!! ..... ...허억, 허억.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루티아바스켓/ 기분탓입니닷!! 이제 그만하죠? -_-;; 무상(無上)/ 흠, 그건 무리일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가 없다는... ^^; 할 수 있는데로 빨리 하죠 ^^ 칸크제나/ Yep~ Gun필 하겠습니닷~!! ^^ 착한아이!/ 아하핫 3편을 연속으로 보셨군요 ^^ 조타로/ 부탁드리면 종종 불러드리겠습니다 ^^;; 타마르진/ .....차라리 제가 파도록 하겠소....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해요~ ^^ 천마염제/ 그 말... 왠지... -_-;; 아뇨... 기분탓이겠죠 하 하 하... 켈란/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물의엘퀴네스/ 오랜만이라뇨 ^^;; 저로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만 ^^ 엡솔런/ 아하핫, 리플 감사히 받겠습니다 ^^ 프로트리/ 오오...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예지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_-;; 현실과 게임의 복합 스토리입니다 ^^ 이 스토리의 마지막을 보신다면 제 말의 뜻을 아실 듯... 후후훗 %2B_%2B 다음 주가 시험입니다... 그런데도 이러고 있군요 -_-;; 시험 끝나고 비축분 좀 모이는 데로 올리겠습니다 ^^;;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지만... 추석이 지나야겠군요 -_-;; 그땐 쓸 시간도 없답니다 이리저리 바빠서 ^^;; 하여간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4&WTV1471013=98271254&WTV1392781=12570525&WTV1357910=45693&WTV1357911=1142689&WTV246810=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우오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엑!! 콰콰콰콰!! "크하하!! 죽어라!!!" 검을 휘두르며 흡사 전장을 혼자 누비고 다니는 맹장같은 에일의 모습. 그 모습을 세 명은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저거… 화풀이 맞지?" "오늘은 좀 더 심한데?"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군." 엄청난 속도로 쓸리고 있는 언데드들. 아무리 언데드가 끈질기다곤 하지만 폭주한 그의 검 앞에서는 그것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부검!!!" 쿠웅! 콰지지지직!!! 스킬의 숙력도가 올라가 이제는 세 개의 검기를 방출하는 지부검. 그것 역시 좀비 나이트들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가자." 그가 그 기술을 쓰자마자 전투에 참가하는 그들. 그 때가 아니면 할 때도 없다. 잘못하다간 자신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얌마, 좀 자제해라." "헥, 헥. 시끄러." "알아서 하겠지. 파이어 필드." 화륵 화르륵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불꽃들. 그것들은 주위의 언데드들을 모두 태워버린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난 후 주위의 모든 언데드를 물리친 그들은 자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도대체 어떻게 되가고 있냐?" "뭐가?" "화련 선배하고 말야." 라폐인의 말에 에일의 얼굴은 마치 아까 봤던 좀비와 같이 변한다. 그 모습에 흠칫하고 놀라는 그들. "흐흐흐흐흐…." "자, 잠깐!! 이성을 되찾아!!" "천천히 심호흡을 해." 마치 귀신같은 웃음소리에 놀라 소리지르는 그들. 잠시 후 에일이 진정되고 얘기를 시작한다. "전보다 더 끈질겨졌어." "……." 그전보다 심하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이라는거냐?라고 묻고 싶은 아이오드 일행의 심정이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가 한숨을 쉬며 그에게 말하였다. "웬만하면 재대결 해주지 그래?" "한 번 해줬어." "에?"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재대결 해줬는데 다시 쫓아갈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혹시 이겼냐?" "아니. 알잖아. 나 의욕 0일 때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거." 에일은 의욕이 없으면 힘이 안 나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것도 지금 상황은 의욕이 0는 아니었지만 그쪽에 가까운 경우였다. "자세히 좀 말해봐." "어떻게 된 거냐면…." 얼마 전, 학교 체육관. 그곳에는 죽도를 든 재훈과 화련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숨을 한 번 내쉰 재훈은 정말 하기 싫은 얼굴로 화련을 바라보았다. "이번 한 번 대결하고 진짜 끝내는 겁니다." "그래." 말을 마친 두 사람은 양손으로 죽도를 움켜쥔 채 자세를 잡는 그들. 잠시 탐색전을 벌이던 그들은 서로 앞으로 달려나가 맞부딪힌다. 딱!! 타닥!! 따악!! 서로의 죽도가 빠르게 맞부딪쳤다. 둘 다 노련한 솜씨로 상대의 죽도를 튕겨내고는 다시 공격하는 그런 것이 계속되었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왠지 그녀의 눈이 놀란 듯 살짝 커져있었다. 그건 순식간이라 시선을 아래로 두고 있던 재훈은 보지 못하였다. "이얍!!" 그리고 뒤로 빠진 그녀를 향해 달려들며 횡으로 크게 베려하는 재훈. 화련은 그에 빠르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는다. 따악!! 그 충격에 의해 재훈의 죽도 방향이 세로로 바껴버렸다. 그 틈을 타 내리쳤던 죽도로 빠르게 횡베기를 하는 화련. 빠아악!! "큭." 죽도가 튕겨짐과 동시에 같이 뒤로 밀려나는 재훈. 그리고 다시 자세를 잡으려 하였으나 화련의 공격이 더 빨랐었다. "칫." 따닥! 탁!! 딱!! 약간은 불안한 자세였지만 그럭저럭 그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발을 헛디뎌 잠깐동안 약간의 빈틈이 생겼고 그것을 놓치지 않는 화련. "하압!!" 따아악!! 기합소리와 함께 휘두른 죽도가 재훈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의 목에 죽도를 겨누었다. 재훈은 지금 상황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죽도를 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제가 졌네요. 현실에서는 화련 선배한테 안 되네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는 재훈.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과 기쁨이 깃들어 있었다. 그런데 요상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화련을 쳐다보았다. "……." 그는 지금 상황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언제나 무뚝뚝하고 한기를 뿌리고 다녔던 화련. 그런 그녀의 눈에서 보이는 액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 저기…." "…왜지?"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에 왠지 가슴이 뜨끔하는 재훈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는지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왜 계속 전력으로 하지 않는 거냐고, 왜!!" 탁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있던 죽도도 힘없이 떨어졌다. 재훈은 왠지 그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멍하니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너는… 어째서 매번…. …내가 …우스워 보이는거야? 승부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러는 게 우스워보여?" "아,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강하게 부정하는 재훈. 하지만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만 가고…. "내가… 너를 이길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매일… 죽도록 노력했는데!! 흐흑…." "……." 그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상황에 당황해서도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어떤 기억이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며 올라오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그 기억이 형체를 갖추려는 순간. "이 자식!!!" "감히 화련이를 울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죽어버려!!!" 갑자기 곳곳에서 나오는 화련 수호대. 그 모습을 본 재훈의 기억은 다시 저 멀리 사라져갔다. 그리고 급히 일어나 도망칠 준비를 하는 그. "죄, 죄송해요. 선배." 화련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를 쫓아가는 여러 명과 화련을 달래기 위해 오는 몇 명. 갑자기 복잡해진 상황이었다. "…그렇게 된 거…." "이 자식!! 감히 울렸단 말이지!!" "컥!! 야, 나도 모르는 일이라니까!!" 갑자기 카차가 에일의 멱살을 움켜쥐며 살기등등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에일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전후 사정으로 보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야, 카차. 너도 좀 놓고. 어쨌든 재대결도 해줬는데 왜 그런 거지?" "나야 모르지. 나도 그게 궁금하다니까." 정말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평화로운 수업 시간. 그것도 4교시였다. 이때쯤이면 일어나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을 재훈이 왠일인지 자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그때만큼은 근심걱정이 없어보였다. '많이 피곤했나보군.' 살짝 곁눈질으로 그를 보면서 재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시계를 보더니 의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수업이 끝났었네. 왜 종이 안 치지? 그럼 이걸로 끝내자. 반장." "차렷." 아무래도 종이 안 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이 반장을 부르자 일어나며 차렷을 외치는 한나. "경례."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인사를 하고 수업이 끝났다. 나가려던 선생님은 잠시 멈칫하였다. 언제나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는 자고 있었다. "드디어 끝난 거냐? 푹 자라고 해둬." 그렇게 말하며 교실문을 나서는 선생님. 이어 앞문을 통해 화련이 나타났다. "재훈!" 그녀의 말에 눈을 번쩍 뜨는 재훈. 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었고 그녀는 달려오고 있는 상황.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야!! 거긴!!" "……." 재영이 급히 소리쳤고 다른 사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가 창문으로 뛰어내렸던 것이다. 쿵! 거대한 착지음이 들리고 사람들은 급히 밖을 쳐다보았다. 1층이 넓은 과학실로 쓰이고 있던 터라 앞으로 좀 튀어나와 있는 바람에 3층이었지만 뛰어내린 것은 2층 높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높은 건 높은 거다. 재훈은 무사한지 빠르게 한 번 더 뛰어내린 뒤 달려서 도망쳤다. "저런 미친…."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게 사실이었군." 재영과 우진은 그렇게 중얼거렸고 급히 옆으로 다가온 화련은 달려가는 그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똑같이 뛰어내리려고 하였으나 아래에는 소리를 듣고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녀가 입은 것은 교복이었기에 아래쪽은 치마였다. "칫!"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섰으나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였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이었다. 화련 수호대 및 그녀를 사모하는 사람들이었다. "비켜." "화련아, 왜 저런 녀석을 쫓아가는 거야?" "그래, 승부도 났잖아." "저런 녀석 버려두고 차라리 저하고 사겨요~" "넌 안 돼!! 차라리 저랑~" "시끄러!! 절대 안 돼!!" 그녀가 비키라고 하였지만 완강히 버티며 웅성거리는 그들. 그리고 화련 수호대 중 대표격의 한 여학생이 말한다. "그럼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라도 가르쳐줘." 그녀의 말에 주위가 조용해진다. 그들도 그걸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진과 재영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이내 입을 열었다. "…약속했다." 뭘 약속했다는 것일까? 뒤에 이어질 말을 기대하며 더욱 침묵을 지켰다. "…내가… 승부에서 지면… 재훈의… 여자가 되기로…." "……." 그녀의 이어진 말에 황당하면서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바뀌는 그들. 그리고 잠시간 침묵이 또 이어진다. "에에에엑?!!" 한꺼번에 터지는 비명. 어지간히 놀랐나 보다. 그리고 다시 시끄러워진다. "말도 안 돼!!" "그런 약속 안 지켜도 돼!!" "차라리 저랑 승부합시다!!" "대결을 신청합니다!!" "우오오오오!!!" 갑자기 대결 신청으로 얘기가 바뀌었다. 그 상황에 화련은 더욱 난감해하였다. "그, 그건 안 돼.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가 그 자식을 먼저 꺾어야되기 때문이지." "……." 갑자기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것은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 얘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소운(카차)이었다. 그리고 화련은 그 말에 급히 부정을 하려하였다. "아, 아니…." "오오오!! 그렇구나!!" "좋았어!! 먼저 그 녀석을 쓰러뜨리는 쪽이 승부를 신청하는거다!!" "가자!!!" "우오오오!!!" 두두두두두두두 엄청난 발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들. 그 사이에 소운이 끼여간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장면을 화련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저기… 선배?" "응? 아, 응." 갑자기 들려온 한나의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을 하는 화련. 그리고 한나는 싱긋하며 웃는다. "약속 얘기 자세히 해주실래요?" 그녀의 말에 망설이는 화련. 역시 뭔가 숨기는 게 있었다. "그 녀석하고는 친한 친구거든요. 괜찮다면 듣고 싶은데요." "얘기해 주세요~" 거기에 재영까지 가세해 얘기를 들려달라고 졸랐다. 그녀는 한숨을 포옥 내쉬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리에 앉는 두 사람. 우진도 뻘쭘하게 서있다가 역시 자리에 앉았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드디어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말에 경청하기 시작하는 그들. 겉으론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진도 듣고 싶었나 보다. "…그렇게 된거다." "……." 그녀의 말에 모두 경악스런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말은 그만큼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입을 여는 그들. "얘기를 해주셔야죠!!" 사실 그녀는 얘기하지 않았다. 단지 두 문장을 띄어서 말한 것 뿐이었다. "선배가 너무 간략하게 얘기하니까 다들 오해했잖아요." "미안하다. 다시 얘기를 시작하지." 그리고 그녀의 진짜 얘기가 시작되었다. ---------- 이어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99414987&WTV1392781=12570668&WTV1357910=45693&WTV1357911=1142701&WTV246810=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후웅 후웅 한 소녀가 넓은 정원에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다. 자기 키만한 것을 휘두르는게 좀 불안해보였지만 그 동작만큼은 힘이 넘쳤다. "…99…100. 후우…." 약 9~10세로 보이는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죽도를 내리고는 땀을 닦았다. 웃으면 귀여운 얼굴일텐데도 소녀의 얼굴은 무표정이었다. "화련아~ 손님오셨다." "네." 그렇게 말하곤 집 안으로 들어가는 소녀. 소녀의 이름은 화련이었다. 그녀의 집은 커다란 한옥이었는데 도시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한옥 특유의 기품은 변하지 않았다. 손님을 접대하는 방으로 들어가니 소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사람과 마주보고 있는 또 한 사람. 그 옆에 한 소년이 보였다. "어, 왔니? 인사하거라. 나와 절친한 친구다." "안녕하세요." 그의 말에 따라 인사를 하는 화련. 그녀를 본 친구가 환하게 웃는다. "오, 네 딸이냐? 많이 컸네. 그나저나 정말 안 닮았군." "시끄러. 화련이가 10살이니 네 아들보다 1살 많군." 아버지의 말에 옆에 있던 소년을 보는 화련. 그는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소년의 아버지의 응징. 빠악! "컥! 왜 때려!!" "너는 어째 맨날 자냐? 누굴 닮아서 그러는지…." "음…. 아빠~" "이럴 때만 나 닮았다고 하지? 저 누나 따라가서 놀고나 와라." 그가 화련을 가리키며 말하자 그녀를 빤히 쳐다보는 소년. "우와~ 예쁜 누나다."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와 그에 웃음을 터뜨리는 화련의 아버지. "하하하, 너 보는 눈이 있구나. 내 딸보다 예쁜 딸이 어딨어, 하하하!!" "또 시작됐다." 그와 동시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 소년의 아버지. 한참을 웃던 그는 이내 웃음을 멈추고 화련에게 말한다. "그럼 얘하고 잠시 놀고 있으렴." "네, 아버지." "크헉!!" 그녀가 대답하자마자 갑자기 뒷목을 움켜잡고 비명을 지르는 그. 그리고 입을 연다. "아버지라니…. 그런 딱딱한 호칭 말고 아빠~♡라고 귀엽게 말하라고 했잖니." "싫어요." "크흑, 이보게 친구. 내 딸이 방금 싫다고 했어. 이 아비를 죽이는 짓을 하다니."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화련. 그리고 인사를 한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버지." "크허헉!!" 화련이 방을 나서자 소년도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그리고 방에선 비명이 울려퍼졌다. "크악! 야, 들러붙지마! 으악! 콧물 흐르잖아!! 꺼져!!" 소녀와 소년이 도착한 곳은 가까 그 정원. 소녀는 다시 죽도를 잡고 휘둘렀고 가만히 지켜보던 소년은 마루에 걸터앉아 그 모습을 지켜봤다. "저기 있잖아. 내 이름은 정재훈. 누나 이름은 뭐야?" 발을 까딱거리던 재훈이 그렇게 말하자 화련은 휘두르던 죽도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휘두른다. "선화련." "우응, 그렇구나." 후웅 후웅 다시 정적이 흐르고 바람가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던 재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거 재밌어? 나도 해봐도 돼?" 그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더니 어디선가 죽도 하나를 꺼내 그에게 던져준다. 재훈은 그걸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만면에 미소를 띤다. "헤에~" 후웅 그리고는 한 번 휘둘러본다. 잠시 그걸 보던 화련도 다시 죽도를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휘두르는 것을 보던 재훈은 잠시 후 그녀를 따라하며 죽도를 휘둘렀다. 후웅 후웅 후웅 고요한 정원에 휘두르는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러다가 재훈을 잠시 힐끗거리던 화련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완벽한 자세로 죽도를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뭐지…, 저 녀석?' 그를 보며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기본 동작이 아닌 연계 동작으로 바꿨다. 그러자 재훈은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역시 따라하기 시작하였다. 후웅 후우웅! 팟! '이런 것은 따라할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바라본 그녀는 아까보다 더 놀라고 말았다. 한 번 밖에 안 본 동작을 완벽히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 지 다시 한 번 그 동작을 펼치는 재훈. '말도 안 돼….' 잠시 놀라며 멍하니 있던 그녀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그에게 다가섰다. "야, 너." "응? 왜?" 너무나도 순진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그. 죽도를 휘두르는 게 정말 재미있다는 것 같았다. "이거 처음 해보는 거야?" "응, 그런데 무지 재밌다." 그의 눈에는 거짓이 없었다. 그 모습이 왠지 화가 나는 그녀였다. 그의 동작은 처음 하는 사람치곤 너무 깔끔했기 때문이었다. "너… 나랑 대련할래?" "대련? 그게 뭐야?" "…상대를 공격해서 먼저 쓰러뜨리거나 항복을 받아내면 이기는거다." "우와~ 재밌겠다~ 하자." 배시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 대련이 정말로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화련은 그를 데리고 가 한 곳에 세운 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섰다. "먼저 쓰러지거나 졌다고 하면 지는 거다. 질 것 같으면 '졌다'라고 해." "응." 말을 마친 화련은 공격 자세를 잡았고 재훈도 그걸 보더니 따라하였다. 그러더니 잠시 후 화련이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며 죽도를 휘둘렀다. "우왓!" 따악! 수직으로 내려치는 것을 그는 죽도를 들어올려 급히 막는다. 그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공격을 계속하는 화련. 따닥! 따악!! 딱! 화련의 공격은 매서웠다. 그런데 재훈은 그것을 모두 막아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가 오늘 시작했다는 것을 절대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하였다. 그녀는 또래들 사이에서 대련을 져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그녀와 막상막하로 대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말이 안 되잖아!' 그녀는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아까보다 더 강하게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격이었다. 재훈이 그녀의 죽도를 튕겨내더니 곧바로 그녀에게 휘둘렀다. 급히 회수하며 튕겨내며 다시 공격을 하는 그녀. 이제는 일방적인 공격이 아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압!!" 화련의 기합소리와 함께 죽도가 내리쳐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죽도를 본 재훈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며 옆으로 흘려냈다. 그러는 동시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그녀의 허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후웅! 간발의 차이로 피한 화련. 하지만 그것 때문에 뒤로 밀려나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달려오며 횡으로 죽도를 휘두르는 재훈. 자세가 흐트러진 그녀는 그 공격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따악! "꺅!" 재훈의 횡베기에 맞고 쓰러지는 그녀. 아마도 이 승부는 재훈의 승리로 끝난 것 같았다. "우왓!! 미안. 괜찮아?" 쓰러진 그녀의 모습에 놀라 달려가 부축하려하는 재훈. 그러자 화련은 손을 내밀어 그걸 거절한다. '이 녀석…. 검의… 천재다….' 화련은 그렇게 생각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일어난다. 몇 년간 노력했던 결과가 이것인 것이다. "괜찮아…. 내가 졌어.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뛰어가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은 당황해하며 그녀를 쫓아간다. 그 모습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화련. 그녀를 쫓아 달려가던 도중 그는 그만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콰당! "큭."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그녀. 재훈은 잠시 쓰러져 있다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자리에 앉는다. "아야야…." 그의 무릎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크지는 않지만 꽤나 아픈 모양이었다. "자, 잠깐만 기다려." 그녀는 놀란 눈을 하고 급히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구급상자를 들고 온다. 그리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구급상자를 열었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의 무릎에 소독약을 발라주고는 밴드를 하나 붙여주었다. 손에도 자잘한 상처들이 있어 그곳에도 소독약을 발라주는 그녀. "괜찮아?" "응. 고마워, 누나." 빙긋하고 웃으며 그렇게 대답하는 재훈이었다. 화련은 잠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재훈아~ 이만 가자~!!" 안에서 재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 목소리를 듣고 그는 무릎이 아직 아픈지 약간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보았다. "누나, 나중에 또 놀아줘야해. 나 갈게~" 헤헤하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그. 그리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화련은 그 뒷모습을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구급상자를 갖다놓으려는 듯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럼 이만 간다." "그래, 잘 가라. 나중에 보자." "살펴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또 놀러와라." 대문에서는 한창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화련이 보이지 않았다. "화련이는 어딜 간 거야? 손님들 가시는데." "그러게요. 화장실이라도 간 걸까?" "괜찮아. 나중에 보면 되겠지. 이 녀석이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전해줘라." "그래." 재훈의 아버지는 재훈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그 때 안에서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헐떡이며 정문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이제 오니? 어서 인사드려." "하아…. 하아…." 화련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녀는 숨이 차는지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숙였던 몸을 세웠다. "재훈!!!" 그리고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을 부르는 그녀. 재훈은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더니 그녀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아, 누나!" 그리고 손을 흔드는 재훈. 화련은 할 말이 있는지 입술을 씹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여는 그녀.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재훈도 손을 내리고는 그 말을 경청하였다. "그 땐 다시 재대결하자!" 뛰어서 그런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화련. 그녀의 말에 재훈은 잠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다시 미소 짓는다. "응!" 그의 말에 화련의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떠올랐다. 이어 다시 말을 잇는 그녀. "만약… 내가 지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 그녀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욱 붉어져있었다. 모두가 그녀의 말을 기대하고 있을 때 이윽코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그렇게 된거다." 화련의 말을 들은 그들은 입을 헤하고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뭔가 굉장한 걸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러니까 9년 전의 약속을 지킬려고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응." "…대단하시군." 그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재영이었다. "그런데 재훈이는 왜 기억 못 하지?" "그 자식, 기억력이 영 안 되거든. 분명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을 거야." 재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우진에게 답변해 주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한나가 갑자기 화련의 손을 맞잡았다. "선배, 그 마음 이해해요.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 화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손을 맞잡은 채 눈을 반짝거리고 있는 한나를 쳐다보았다. "걱정마세요. 저희가 꼭 도와드릴게요!!" 한나가 주먹을 불끈 쥐며 그렇게 말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나머지 둘은 그녀의 말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저…희?" "응, 당연하잖아. 안 그래?" 그들은 순간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을 보고 있는 한나의 눈이 불타올랐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해버리고 말았다. "거기 서라!!" "우오오!!"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재훈을 쫓는 무리와 그걸 보고 절규하는 재훈. 이제 정말로 재밌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로서는 미치겠지만 말이다. 그들을 거의 다 따돌릴 때쯤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반사적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던 그는 멈춰섰다. 나온 사람이 바로 재영이었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응. 땡큐." 재훈은 그의 안내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한 곳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방금 고맙다고 한 것을 마음속으로 취소하였다. 그곳에는 화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급히 몸을 돌려 달아나려고 하였지만 화련의 말이 더 빨랐다. "잠깐만!! 승부가 아냐. 할 얘기가 있어." "에…." 그는 돌아서려던 몸을 돌려 화련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도망치는 것보다 여기서 안전하게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말하기가 상당히 부끄러운 듯 얼굴까지 살짝 붉히고 있었다. "무슨… 얘기요?" "……." 그녀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 입술을 씹으며 안절부절 못 하였다. 그 모습이 엄청 답답하게 보이는 재훈이었다. "선배, 화이팅." "결국 우리까지 동참이군." "그러게 말야." 그리고 아까 재훈이 들어온 곳에서는 한나와 재영, 우진이 고개만 빼꼼히 내민채 그들을 바라보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다(한나만)." "…저기… 우리… 예전에…." 드디어 힘겹게 입을 연 화련. 그리고 그 모습에 감탄하며 '드디어, 드디어….'를 연발하고 있는 한나. 잠시 또 뜸을 들이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하고 내가… 약속해…." "찾았다!!!" 그녀가 중요한 대목을 말하려던 순간 그녀의 뒤에서 나타나며 큰 소리치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소운이었다. "덤벼라!!" "너까지 지랄이냐!!!" 그렇게 소리치며 재훈은 몸을 돌려 달리기 시작하였다. 소운도 그를 쫓아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죄송해요, 선배!! 얘기는 나중에 들을게요!!" 달려가며 고개를 돌려 사과인사를 잊지 않는 재훈이었다. 그가 우진 일행을 지나쳐가고 소운이 지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바로 한나였다. "어라? 네가 왜 여길…." 퍼어억!! 소운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나의 어퍼컷이 그의 복부에 작렬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는 허리를 ㄱ자로 꺽으며 괴로워하였다. 얼굴을 씰룩거리며 온몸에는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충격인 듯 하였다. "커, 커억…. 왜 내게…." 털썩 말을 마치지 못하고 쓰러져버리는 소운. 그리고 그런 그를 한나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본다. "소녀의 순정을 짓밟은 죄다." 새삼 그녀가 두려워지는 두 사람과 도망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 오랜만입니다 ^^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지만요 -_-;;(어딜봐서!!!) 하여간 이번에는 2연참입니다 ^^;; 리플 답변 kcm/ 계산기라고 하는 현대시대의 필수품이죠 컴의 계산기로는 소수점 30자리까지 밖에 안 되더군요 -_-;;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르넬/ 하지만 몇 개 안 된다는거~ ^^;; 4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키스키◈/ 리플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당했죠 -_-;; 어찌보면 좋겠지만 어찌보면 나쁜 경우라죠.. 아쿠아룬/ 하렘이라뇨!! 아직 겨우(?) 2명입니다!! 하렘은 최소 3명은 되야!! ...이렇게 나가면 맞겠죠? 엡솔런/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겨우 2명입니다!!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죠 전 죽기 싫거든요 아하하하.... -0-;; 루티아바스켓/ 오홋 그렇습니까? 뭐, 딱히 염장을 지를려고 한 게 아니지만... 그러시다면 늘릴까요? 우후후훗 타마르진/ 걱정마세요 구덩이라면 버뮤다 삼각지대에 있는 미지의 섬 하나에 파놓았으니까요 ^^ 찾으시면 연락해주세요 진홍빛사신/ 제일 나은 건 라폐인이었군요 흠흠 -_- 무상(無上)/ 옙, 빨리 했습니다(죽어!!!!) 프로트리/ 저도 잠옵니다... 열심히 쓰다보니 아하하 또 다른 히로인이 아니라 또 다른 엑스트라입니다 이름이 안 나왔잖습니까 ^^;; 천마염제/ 왠지 간지럽더군요 -_-;; 10번 이상 팠지 싶습니다... 시험이라.. 그저 웃지요... 착한아이!/ 열심히 봐주세요 ^^ 리플 감사합니다 ^^ 추석 때 못 쓸 듯 하군요 -_-;; 비축분 마련을 해야되나 뭔가 시간이 오묘하게 안 맞아 떨어지더군요 하여튼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니... 그냥 재밌게 봐주십쇼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1318976&WTV1392781=12665840&WTV1357910=45693&WTV1357911=1151352&WTV246810=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사랑과 팬과 스토커&WTV9172643=3일 째. 내가 무리들에게 쫓겨다닌 지가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 차라리 화련 선배 혼자 쫓아올 때가 나았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내가 쫓기는 건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볼 때마다 덤비라니. 왜 계속 대결 신청만 하는 것이란 말이냣!! 이제는 등교하는 것조차 두렵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된다. 오늘은 가서 꼭 이유를 밝혀내야겠다. 뭐, 별 거 있겠어? 그냥 화련 선배가 날 쫓아가는 게 화가 나서 그렇겠지. …이 때까지도 난 그렇게만 생각하였다. "…그게 사실이냐?" "사실이다." "정말이야?" "정말이다." "진짜로?" "진짜." "진짜진짜로?" "진짜진짜." "진짜진짜정말로?" "진짜진짜정말." "진짜진짜정말진짜진실정말사실진짜진실정말로?" 빠직 "그만해, 새꺄!! 재미없어!!!"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재영이 의자로 재훈을 찍어버릴 뻔 했다. 사람 죽이기 전에 써야할 참을 인자가 3개가 아니고 2개였었다면 재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말도 안 돼!! 그러니까 나를 이겨 화련 선배를 차지하겠단 말이냐. 내가 무슨 약혼자냐?!!" '비슷하지….' 말을 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아는가? 지금 우진과 재영이 그 상황이다. 한나가 소운을 원샷원킬한 날, 그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화련 선배를 위해서 재훈이한테 과거 이야기 한 자도 꺼내지마.' 그 상황을 보고서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들은 멍청한 재훈을 보며 한숨만 쉴 따름이었다. "잠깐, 오늘이 토요일이었지?" "응." "…집에 못 가겠군."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드는 그였다. 분명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은 없다. 하지만 이때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결코 포기할 인물들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허억…. 허억…." 재훈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그가 있는 곳은 학교 뒷동산. 언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건은 역시나 모든 수업이 끝난 방과 후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인원들에 의해 재훈은 가방까지 버리고 또 다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감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작정을 하고 연합으로 덤비는지 밑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학교에 있는다면 잡힐 게 뻔하다고 생각한 그가 생각한 방법은 뒷산 돌입. 확실히 추적자는 줄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 등 고르고 고른 인재들이 그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좋아. 저기 개울이 보인다. 저기서 흔적을 지운 뒤 도망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리고 조용하게 개울으로 다가가 그곳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 내려가자 옆에 넓은 공터가 보였다. 그곳은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숲이 우거진 곳에 숨어있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럼 나는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거다.' 그는 재빨리 그곳으로 내려가 도망을 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그의 앞을 가로막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갑자기 무리들이 튀어나왔다. "어, 어떻게…." "후후훗." 그가 당황하며 서있자 앞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여자였는데 둥그런 안경을 올리며 웃고 있었다. 가슴의 이름표로 보아 3학년인 듯 하였다. "요 3일간 너의 행동 및 성격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예측하였지. 후후훗, 역시나 예상대로군." "그, 그런…." 재훈은 당황하였다. 이 상태라면 꼼짝없이 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이 가득 차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젠장!!" "비켜!!"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그에게로 다가오는 인물. 그 사람은 바로 화련이었다. 그녀는 무슨 일인지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왔다. "저…." 재훈이 말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화련이 그의 손을 빼앗듯이 움켜쥐고는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비켜." 순식간에 길이 나타나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그를 끌고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때문에 그는 조용히 그녀가 끌고가는 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시 학교였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 양호실로 갔다. 똑똑 노크를 한 뒤 안에 들어갔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 계시나…. 여기 앉아." "아, 네…."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하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더니 소독약 같은 것들을 들고 그에게로 다가온다. "따갑더라도 참아." 그렇게 말하고선 그의 상처 곳곳에 정성스럽게 소독약을 발라주기 시작한다. 무릎에 있는 상처도 바지를 직접 올려 소독약을 발라주기까지 하는 화련. 그 모습에 재훈의 머리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의 손등 위에 물방울이 떨어진다. "어…?" "넌 어째서…." 또독 똑 그녀의 눈에서부터 시작된 물이 손등 위로 계속 떨어졌다. 몸은 가늘게 떨고 있었고 재훈은 어쩔 줄 몰라하였다. "…정말 바보같이…." 갑자기 그녀가 일어서며 양호실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그건 재훈의 손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은 것이다. "……" "죄송해요, 선배." 그가 정말 미안한 얼굴로 말하였다. 그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 서로 말도 안하고 아래만 보고 있는 상황. 그녀는 조금씩 울음을 그치고 있는지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재훈이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제… 기억났어요. 약속… 아직 유효하죠?" "…!!" 화련이 놀란 얼굴을 하고 그를 쳐다보더니 다시 울상을 짓는다. 그리고 그를 껴안으면서 다시 울음을 쏟아낸다. "…흑… 멍청아… 왜 이제서야… 흑…." 그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등을 토닥거리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 땐 너의 여자가 될게." 화련의 말에 모두들 침묵하였다. 마치 천재지변이 일어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특히 화련의 아버지의 상태가 제일 심각하였다. "응."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활기차게 대답하는 재훈.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그럼 내가 지면… 내가 누나 남자가 되는 거네." "……." "이 녀석들, 부모 허락도 안 받고 니들끼리 약혼하냐?" "우리 화련이, 다 컸네. 호호호." "커, 커허…." 재훈과 화련이 양호실 안에서 서로 안고 있을 때 문틈 사이로 몇 개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와~ 드디어 이어졌네. 낭만적인 사랑이야기." "그건 아닌 거 같은데…." "크윽, 저 자식이…." "워, 워…. 진정해." "시끄러, 들키겠어!" "…혜연이도 조용히…." 아니, 열 두 개로 정정하겠다. 그들은 흥미로운 눈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단, 한 명만 빼고 말이다. 어쨌든 무사히 끝나는 사건이었다. "……." "마스터…." 아이오드는 지금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게임에 접속해서 레어로 들어온 순간 아르덴이 촉촉히 젖은 눈빛을 한 채 그를 향해 다가왔기 때문이다. "뭐, 뭐야…." "리사한테 얘기 다 들었어요." "…!!" 그는 당황한 얼굴을 하였다. 그가 이때까지 경험한 바로는 아르덴이 리사의 얘기를 들었다면 2가지의 반응을 보일 거라 예상하였다. 첫째는 울며 도망간다. 둘째는 똑같이 한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 절대 후자임이 분명하다. 점점 다가오는 아르덴과 그것을 피해 뒷걸음질치는 아이오드. 하지만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마스터…. 저도… 해주세요." "……." 그렇게 말하며 아르덴은 얼굴을 가까이 대었고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해하다가 그녀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아르덴, 리사하고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했지만…. 미안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할 수 없어." "……!" 그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럼 절… 싫어하신단 건가요?"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됐어요. 이제 마스터의 맘… 충분히 아… 알았으니…. 흑." 그녀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그런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머리가 아픈지 이마에 손을 대었다. "어째 내 주위에는 정상적인 녀석들이 없냐…." 잠시동안 신세한탄을 하던 그는 일단은 달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문은 안 잠겨 있었다. "아르덴."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지 이불이 움찔움찔하였다. 그는 한숨을 한 번 내쉰 뒤 이불 가까이 다가갔다. "미안해. 하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한단 말은 아니야." 가까이 다가가니 훌쩍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에 더 당황하는 아이오드. "저기 그러니까…." 휙 갑자기 이불이 젖혀지며 아르덴이 안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 그 입맞춤은 꽤 오래동안 지속되었다. "……." "…하아…." 마침내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아르덴의 약간 아쉬운 듯한 숨이 내쉬어졌다. 아이오드는 역시 멍하니 있었다. "죄송해요, 마스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르덴의 연기, 수준급이었다. 이 정도면 배우로 진출하면 먹고 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저… 마스터?" "……." 어디선가 본 상황이 연출되고…. 아르덴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마, 마스터?! 꺄악! 정신차리세요!! 힐!! 리커버리!! 리절렉션!! 어, 어떡해!!" 당황하며 마법을 난사하며 우왕좌왕하는 아르덴과 여전히 요지부동인 아이오드였다. 밑으로 숲이 펼쳐져 있는 절벽 위. 그 위로는 석양의 빛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절벽 위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이오드와 라폐인이었다. "석양 참 아름답다." "응. 그러네…." 바닥을 잡고 절벽 끝에 기대앉아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그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라폐인." "응?" 갑자기 아이오드가 라폐인을 불렀고 그는 대답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아이오드의 표정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였다. "인생이란 뭘까?" "……." 그의 말에 잠시 멍한 얼굴이 되는 라폐인. 그러더니 한손을 들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그러던 중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연다. "…넌… 아직 안 해봤지?" "……!" 흠칫하며 토닥이던 손을 멈추고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오드가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 동병상련... 인 걸까요? -_- 어쨌든 무사히 넘어가는 걸로 끝나는거군요 아하하 -0- 리플 답변 하얀너구리/ 전 그때 아무 생각없이 그쪽으로 나간지라 기억이 없네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꼭 여기까지 도달하시길 후후 극악혈신/ 재밌게 읽으셨다니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오옷, 엘퀴네스님 오랜만입니다요~ ^^ 켈란/ 아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ajtwls610/ 이 정도면 보통 속도라고 생각됩니다만...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아이오드를 죽인다면...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아하하 -0-;; 그리고 제가 죽어도 연재를 못 한답니다 아하하 -0-;; 아쿠아룬/ 아, 마찬가지입니다요~ ^0^ 무량불심/ 뭐, 굳이 말하자면... 그렇겠죠? ^^;; 하지만 아이오드를 덮치는 장면이 나왔으니 꼭 외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후후후 가장 중요한 핵심이죠 %2B_%2B shadowΞghost/ 아, 예~ 끝났습니다요~ -0-;; 제 문제점은 이야기가 계속 늘어진다는 거죠.... ;;; 쓰다보면 이렇게 되버린답니다... 이것도 한 3~4편 예상이었지만... -_-;; 천마염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선 시험지를 하나하나씩 불태워버리는 거죠 흐흐흐 타올라라... %2B_%2B 진홍빛사신/ 제일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_-;; 제가 생각해도 동정이 가는 인물입니다... 착한아이!/ 결국 약속은 지키고 대충 결말이 났습니다요~ 아하하 ^^;; 타마르진/ 아, 거긴 이미 선약이 있길래 다른 섬에 갔습니다만 -_-;; 좀 더 찾아보시죠... ^^ 오늘도 무사히 최선을 다하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글을 올리고 사라집니다요~ ^^;; 오늘따라 '다요~'가 계속 끌리는군요 아하하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5&WTV1471013=103562269&WTV1392781=12800810&WTV1357910=45693&WTV1357911=1163621&WTV246810=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얘들아, 여기 좀 봐봐." "응?" "뭔데?" 갑자기 에일이 아이오드 일행을 불렀다. 탁자 위에는 거대한 지도가 있었는데 중앙대륙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에는 숲이 하나 존재했다. "거기가 왜?" "미지의 사냥터 개척." 그가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얘기했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숲은 피의 숲. 그렇다고 진짜로 피로 뒤덮혀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거긴 뱀파이어가 나타난다고 가지 않는 곳이잖아." "그것도 최상급이라지?" 뱀파이어. 다른 생명체의 피를 빨아 생명을 이어가는 종족들이다. 흔히 태양을 보면 죽는다고 되어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최상급 뱀파이어들이 그렇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대낮에 물려죽을 일은 거의 없다. "괜찮아, 괜찮아.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여기엔 200 초반의 몬스터들이 나온대." 그들의 레벨은 180 초반.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곳이 사냥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야, 너 돈 때문에 그러는 거지?" 뜨끔 라폐인의 말에 크게 움찔하는 에일. 그곳은 아직 사냥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그곳을 사냥터로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경험치 1.5배, 돈 2배 등과 같은 기쁨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확실히 레벨 업 하기는 좋겠네." "죽을 것 같으면 빠져나오면 되니." "가볼까?" "가자!! 가자고~!!!" 그들의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고 에일은 강력하게 찬성을 주장하였다. 결국 그들은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여긴 뱀파이어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최상급이니 조심하시길 빕니다. 빨리면 죽는다는 거 아시죠?] "흠…." "흐음…." 아이오드 일행은 피의 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표지판을 보고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곳의 내용도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었다. "갈꺼냐?" "가야지!!" "쳇, 확고하군." 그들은 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숲으로 다가섰다. 그런데 그들의 눈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나오는게 보였다. "에?" 그들은 황당하고도 놀란 눈을 하고는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가까이 오자 모습이 보였는데 어깨까지 내려오는 레드 와인처럼 붉은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13~14살 정도의 예쁘장한 소녀였다. "봐봐, 별로 위험하지 않은 곳이네." 에일이 그녀를 가리키고는 즐거워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아주아주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마침내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의 앞에 멈춰섰다. 잠시 그러고 있더니 입을 열었다. "피 좀… 주세요." "……." 휘이이이잉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침묵이 시작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냈다. "저기요~ 제가 너무너무 피가 고파서 그런데 좀 주시면 안 될까요? 헤헤헤." 그녀의 말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피가 고프다니…. 응? "…배, 뱀파이어?" 라폐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그녀는 방긋하고 웃었다. "네, 맞아요."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입을 떡 벌린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누가 최상급 뱀파이어가 이런 소녀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는 2주에 한 번씩은 인간의 피를 먹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인간들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아서 직접 나왔는데…." 그녀가 정말 불쌍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보는 사람의 눈에 절로 안타까움이 실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무언가를 깨달았다. "에일, 힘내라." "……??" 카차가 그의 등을 떠밀었고 그는 의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을 '다 알지?'하는 표정이었다. "에? 어째서?" 뱀파이어 소녀가 검지를 뺨에 대며 그렇게 질문하였고 카차는 그 모습에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보다시피 다크 엘프." "나는 실버 웨어 울프." "난 드래곤." "……."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에일. 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 않나? 그런데 소녀는 드래곤이란 말에도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하였다. "흐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어 에일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에일님~ 부탁할게요~ 조금~ 만~ 주세요~ 네?" "미녀가 저렇게 부탁하는데 좀 들어줘라." "시끄러!! 당사자가 아니라고 째냐?" 한참동안 소녀를 멀뚱멀뚱 바라보던 에일은 뭔가를 알았다는 듯 '아'하고 소리를 낸다.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지 않아?" "그건 걱정마세요. 그 경우는 피를 빤 뒤에 자신의 피를 넣었을 경우니까요. 피만 빨아갈테니 조금만 주세요." "……." 피할 방법이 없다. 여차하면 스크롤을 쓰면 되지만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다. 결국 헌혈하는 셈치고 하기로 하는 에일. "진짜 조금만 먹어." "와아~ 감사합니다~" 팔소매를 걷으며 내미는 에일과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소녀. 그리고 팔을 입에 덥썩 문다. 쪽 쪽 무언가 빨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이 살짝 오므라든다. 그리고 볼에는 살짝 홍조가 돌았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장면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좀 오래가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그들은 앞으로 가 에일을 살펴보았다. 그의 얼굴은 사경을 헤매는 중이었다. "크억!! 야, 떼내!!" "얼마나 빨아댄거냐!!" "거의 죽어가잖아!" 그들이 기겁을 하며 둘 사이를 떼내었다. 에일은 몸을 움찔움찔 떨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눈은 흰자위를 드러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포션을 부으며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소녀는 맛을 음미하는지 양볼을 감싸쥔 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이런 맛을 처음이야." 마침내 에일이 상체를 일으켰지만 그의 얼굴은 며칠은 굶은 듯 수척해보였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녀를 가리켰다. "너, 너!! 이 자식!!" "저기요. 저랑 계약할래요?" 그가 뭐라 말하려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고는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한 채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어있었다. "계, 계약이라니!!" "제 평생 이런 맛의 피는 처음이에요. 제가 에일님을 도와주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피 좀 주시면 안 될까요?" "미쳤어? 빈혈로 쓰러져 죽을 일 있냐?!" 그녀의 말에 경악하는 에일. 죽더라도 다신 빨리기 싫은 표정이었다. "아까는 제가 피 맛에 심취하는 바람에…. 아~ 아직도 그 느낌이 잊혀지질 않아요. 다음부턴 주의할테니 계약하실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까는 이주일에 한 번씩이라며!!" "우웅~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건 자주 먹어줘야 된다고요. 저도 많이 양보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고 한 거에요." "웃기지마! 누가 한대!!" "아잉~ 그러지 말고 해줘요~" 둘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둘 모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러지말고 나랑 계약할래?" "싫어요. 당신 피는 맛 없어 보여요." "그게 아니라 저 녀석 피를 내가 뽑아다주지." 인상을 찌푸리던 그녀가 그의 말에 감탄의 눈을 하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둘을 쳐다보던 에일은 생각을 하였다. 카차는 변태다 -%3E 계약을 한다 -%3E 뱀파이어가 그의 말을 따른다 -%3E 이렇고 저런 짓을 한다 -%3E ……. "잠깐!!" 결론에 도달하자마자 소리를 치는 에일. 마침 계약을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라이즌은 성인용이 아니라서 그렇고 그런 짓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렇고 저런 짓을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말에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하지만 이 분은 사흘에 한 번 준다고 했는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승리의 미소를 지어주는 카차. 하지만 에일에게도 생각이 있었다. "신선한게 더 맛있지 않아?" "헤헤, 저랑 계약하시면 혜택이 얼마나 많다고요." 곧바로 그의 손을 다시 잡고는 애교를 부리는 그녀. 그 모습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정말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계약은 어떻게 하는 거지?" "저를 잘 보고 따라하세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으며 두 손을 맞대었다. 그러자 그 둘의 밑에 붉은 색의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어 소녀는 눈을 뜨며 그를 바라본다. "나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나 에일은." "에일과의 계약에 따라." "에리나리트와의 계약에 따라." "에일에게 영원히 충성하며." "…에리나리트에게 피를 제공하며." "이 계약을 어길 시." "이 계약을 어길 시."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고 영혼은 고통에 빠지게 한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그녀가 품 속에서 단검을 꺼내 오른손 검지 손가락 끝을 찔러 바닥에 피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 "이 계약을 피에 맹세한다." 에일도 그걸 보고는 푸른도를 꺼내 똑같이 따라한다. 그러자 마법진에서 붉은 빛이 쏟아지더니 잠시 후 잠잠해지며 마법진도 같이 사라진다. "이제… 됐나?" "와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에린이라 불러주세요~♡" "주인님?" "충성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계약 성공 기념으로 피 좀 주세요~" "나 죽일려고 하냐?!"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카차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있었고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그 장면을 그냥 보기만 하였다. "야, 숲에는 안 들어갈 꺼냐?" "아, 그래." 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생각나는 듯 에일이 벌떡 일어난다. 그 모습을 궁금하다는 듯이 에린이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런데 개척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보스를 쓰러뜨리면 될 걸."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갑자기 일어나며 에린이 그렇게 말한다. 그 모습에 다들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제가 저 숲의 보스거든요." "……." 그제서야 알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들. 그렇다면 그녀를 쓰려뜨려야 된다는 소리인가. "주인님과 계약을 했으니 이제 저 숲의 개척자는 우리 주인님이랍니다." "얼떨결에 목적 달성이로구만." "그럼 사냥하러 가자." 모두가 힘차게 일어나는 반면에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에일. 얼굴 역시 수척하다. "오늘은… 무리다." "……." 결국 그들은 마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마을로 돌아가던 그들은 아는 인물을 한 명 만나게 되었다. 그는 바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였다. "엇? 세르 아니야?" "그렇네. 어이~" 카차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세르샨시르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든다. "여긴 무슨 일이야?"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는 중이었어." "어라? 로드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들 틈에서 에린이 나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 모습에 의아해하는 세르샨시르. "저에요. 에린~" "…아~ 네가 왜 여기 있어?" 그녀가 이름을 밝히자 알겠다는 듯 말하는 그. 그의 말에 그녀는 그냥 웃고 있기만 하였다. "뭐, 하여튼…. 그럼 난 이만 간다." "어, 그래. 나중에 보자." 아이오드 일행은 마을로 돌아갔고 그들과는 반대편으로 가고 있던 세르샨시르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본다. "에린이라면… 분명히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였지 싶은데…."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던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가던 길을 걸어간다. -------- 원래는 더 일찍 올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 -_-;; 겨우 고쳤습니다... 인터넷이 안 되니 글 쓸 의욕도 사라졌었다는 -_-;; 또 요즘은 또 컴터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리플 답변 NamZa/ 아, 네 한때는 그것때문에 논란이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柳/ 하지만 아이는 드래곤이 아닌 그냥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유저들... 잘 알죠, 한참 잘 알죠 -_-;; 그냥 이런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실 순 없을까요?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FanTaSy광/ ...대단한 학교입니다 -0-;; 그리고 그걸 발견하시다니... 놀랍습니다 -_-;; 이때까지 게마라는 이름에 대해서 언급한 사람은 FanTaSy광님뿐이십니다 -0-;; 6, 1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y.s./ 명대사죠 제가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후후훗 %2B_%2B 일본어로 질풍이 하야테 맞습니다 ^^ 58,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r.브레스/ 아뇨... 저도 우에키를 봤습니다만... 이걸 구상하고 나서 방송하더군요 -0-;; 종종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칸크제나/ .................... 이러시니까 무섭습니다 -_-;; 아켄투스/ 죄송합니다 -0-;; 오타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ㅠ.ㅠ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습니다(뻐어억!!) 진홍빛사신/ 오타였습니다 -0-;; 소운도 성격만 버린다면 나름대로.... 아이의 선택은 미스터리로 남길까요? %2B_%2B 타마르진/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그럼 이제 저를 찾아보십시오!!(응?) 무량불심/ 그냥 간단한 편이라 생각하고 사뿐하게~ 제가 보기엔 전부가 좀 그렇답니다 -_-;; blackmoon/ 아하하 안녕하세요? ^^ 루티아바스켓/ 아이리스에서 히로의 필살기였죠 ^0^ 그 기술이 나올 때 감동의 물결이 ㅠ.ㅠ 조타로/ 하지만 대성을 하더라도 데미지는 있습니다 %2B_%2B 천마염제/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0-;; ◈사키스키◈/ 중요한 건 라폐인이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죠 후훗 ^^;; 프로트리/ 에? 아령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루어졌습니다만... -0-;; 짝이 없는 건 말년 솔로인 카차이지요... ^^;; 꽤 늦은 시간이군요 -_-;; 원래는 좀 더 일찍 올립니다만... 이렇게 됐네요 ^^;; 하여튼~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5809760&WTV1392781=12933294&WTV1357910=45693&WTV1357911=1175664&WTV246810=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으하암~ 이 녀석은 왜 안 오냐?" "글쎄? 요즘들어 얼굴이 왠지 어둡던데." 에일이 길게 하품을 하였고 라폐인이 그 대답을 하였다. 아마도 카차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기다란 로브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써서 사람들이 못 알아보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에린은?" "아, 잠시 볼 일 있다고 갔어." "어? 저기 온다." 라폐인이 그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하지만 둘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라폐인이 발견하였을 경우 그들이 보지 못하는 거리였기 때문이다. 마침내 서서히 인영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뒤에는…." "…아니겠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그들은 그냥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들 가까이 도착하였고 그들은 경악하였다. 뒤에 여자를 데리고 왔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아름다운…. "어머나, 이분들이 주인님 동료이신가봐요?" "어? 아아, 응…." 둘이 나눈 대화에 아이오드 일행의 의식은 저 멀리 사라졌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저, 저 분은…." "아, 안녕하세요? 라페인님이시죠? 전 카차님의 가디언,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공손히 인사를 하는 그녀. 정말로 천사같은 외모였다. "직업은 힐러랍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바로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역시나 외모에 걸맞게 힐러라는 회복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그녀. 그 모습에 주위가 밝아지는 듯 하다. "야, 카차." "으, 응?"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가디언이라니." "그, 그게 말야…." 떨리는 몸과 말까지 더듬는 그. 이렇게 예쁜 가디언이 생겼다면 그라면 분명히…. "호, 혹시 그런 짓을…." "저, 절대 안 했어!!" 강하게 반발하는 카차. 그 모습을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몸을 떠는 그였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아, 아니. 절대 그런 생각 한 게 아니라." "잠.시.저.좀.볼.래.요?" "……." 결국 부들부들 떨며 라이안의 뒤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는 카차. 그리고 잠시 간의 시간이 흐른다. "……." 침묵하며 그들이 들어간 골목만을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잠시 후 라이안이 먼저 걸어나오고 뒤를 이어 카차가 따라나온다. 그의 모습은 아까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조금이지만 옷 곳곳에 붉은 액체들이 묻어 있었다.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아, 아뇨."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들은 아까 상황을 물어보려던 것을 포기하고 저번에 개척에 성공한 피의 숲으로 가기로 한다. 그곳은 제한을 걸어놔서 레벨 210 미만만 들어올 수 있게 해놓았다. "광렙을 해보자고!!" 기합을 불어넣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190~200대 초반의 몬스터들. 숲에 사는 벌레들의 일종이나 그들이 자란 성충들, 가끔 가다 붉은 리자드맨 등등이 등장하였다. "경험치가 쭉쭉 오르네." "회복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개척자의 이득과 라이안의 치료로 인해 수월한 레벨 업을 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한참 싸우고 있는 중에 이상한 점을 느낀다. "포위됐지?" "그런 것 같네." 주위에는 수많은 갯수의 번뜩이는 눈들이 있었다. 마치 사냥감을 잡기 전의 맹수의 눈빛과도 같았다. 그들은 라이안을 가운데에 둔 채 사방으로 막아섰다. 그리고 정면에서 커다란 덩치를 가진 무언가가 걸어나왔다. 쿵 쿵 쿵 "붉은 리자드맨…." "그것도 전사 대장이로군." 붉은 갑주를 입고 역시 붉은 피부를 가진 큰 몸집의 리자드맨 전사 대장. 그는 시퍼런 혀를 낼름거리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헤헤, 여자가 있군. 이거 뜻밖의 횡재인데?" 혀를 낼름거리면서 라이안에게 눈을 고정한 채 그렇게 말하는 대장. 하지만 그들은 그에 별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어쩌지?" "텔레포트로 날까?" "그냥 처리하는 게 어때?" "너무 많아서 귀찮아." 그들의 그런 모습에 미간을 꿈틀거리며 대장이 그들을 노려본다. 그리고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가고 대장은 공격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였다. "에라이, 그냥 튀자." 카차가 대장의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될 대로 되라는 듯이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그의 머리에 얹혀지는 하나의 손. "남자면 남자답게…." 그리고 카차의 얼굴이 경직되며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나가서 싸워, 이 빌어먹을 주인아!!" 휘이익! 카차는 힘껏 던져져서 대장에게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그를 던진 장본인은 라이안이었던 것이다. "크아아악!!" 뻐어억!! 쿠콰아앙!! 카차에게 떠밀려 같이 나무에 쳐박혀버리는 대장. 라이안은 분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며 그곳을 계속 노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 상황을 보고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후우….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아, 아뇨. 별 말씀을…." 이제야 진정하고 그들에게 사과를 하는 라이안.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얼떨결에 대답까지 하고 만다. 온화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본 라이안은 다시 싸늘한 표정으로 바꿔 카차가 쓰러진 곳을 바라봤다. "주인, 일어나지 그래? 멀쩡한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 알고 있었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는 카차. 그리고 라이안 쪽으로 걸어온다. 갑자기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그림자. "이 자식! 죽어라!!" 뻐어억! 쿠당탕탕 갑작스러운 대장에 공격에 카차는 별다른 반격도 못 해보고 날아가버린다. 바닥에 몇 바퀴를 구른 채 쓰러지는 카차. 라이안은 무표정으로 그걸 바라보더니 잠시 후 입을 연다. "20." "??" 그녀의 말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이안을 쳐다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말에 쓰러져있던 카차는 몸을 움찔거린다. "19." "크아!! 알았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는 카차. 일어나자마자 변신을 시작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온전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라이안의 말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니. "12." "크륵. 뭐하는 거냐?" "닥치고 죽어!!" 순식간에 대장 앞으로 다가온 카차가 양손을 굽히며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대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랑탄!!" 뻐어어억!!! "커…."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대장. 그러나 아직 죽지는 않은 듯 눈을 번뜩이며 그를 노려본다. "이 자식…." "3." "제발 죽어!! 랑탄!!" 뻐어어어억!!! 쿠웅 가슴이 함몰되며 뒤쪽으로 넘어가버리는 대장. 그와 함께 카차의 한숨도 터져나온다. 라이안의 카운트다운이 1에서 끝났기 때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 뭐가 세이프란 걸까. 라이안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서 화가 났는지 리자드맨들이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앞으로 1분." "말도 안 돼!!" 라이안의 말을 듣고는 절규하는 카차. 그러면서도 몸은 리자드맨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 얼굴로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왠지 도와줘야 될 것 같지?" "아무래도…." "50." "…저 시간 안에…." 그렇게 말하고는 사방으로 달려가는 그들. 그리고 둘러싼 리자드맨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나간다. "섬공파!!" "은신. 투척!" "아이스 스피어!" "실버 브레이크!" 잠깐의 소동이 끝나고 마침내 전투가 끝났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여 털썩 주저앉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다가와 카차한테 말한다. "3초라…. 그것도 다른 분들이 도와줘서…. 아직 멀었군." "……." "저기…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실 분?" 살짝 손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 그에 카차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리고 그를 라이안이 째려본다. "전 약한 주인은 싫거든요." "……." '고작 그런 이유입니까?'라고 묻고 싶은 그들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아까 그녀의 위력을 보았기 때문에 차마 말 할 수가 없었다. "일단 무사히 끝났으니…." "주인님?" "…으, 응?" 카차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저렇게 부를 때는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저 좀 볼래요?" "…오늘은 제대로 했잖아." 그의 말에 환하게 싱긋하고 미소를 짓는 라이안. 그 모습에 흠칫하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식은땀의 양이 더욱 많아진다. "타임 오버랍니다. 그러니까 잠시 저 좀 볼래요?" "……." 그녀의 말에 잠시동안 멍하니 있는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돌아보며 카차가 힘없는 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봐, 친구들." "……." 그리고 숲으로 걸어들어가는 라이안을 따라 들어가는 카차였다. 나중에 카차가 나왔을 때 아까 골목길에서 나왔을 때랑 상태가 같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 역시나 카차는 이렇게 나가야 하는 걸까요? 후후훗 %2B_%2B 그래도 라이안 같은 사람을 곁에서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이지 않습니까? 카차 :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 리플 답변 리미스/ 예? 아스가르드...라뇨? 의미를 모르겠다는 -_-;;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로커멘드/ 네, 아무리 현실성이 뛰어나더라도 능력이 따라줘야 검을 쥘 것 아닙니까 검을 갓 잡은 초보자에게 마검을 쥐어주면 제대로 사용합니까? ^^;; 레벨 제한이라는 것은 그 무기를 잡을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천희마/ 아마도... 그럴 걸요 -_-;;(%3C-니가 설정했잖아!!!) 루티아바스켓/ 오홋! 빅장 40단 콤보~~~!!!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착한아이!/ 드디어 시험이 끝나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다른 부분에선 위로를 해야되나요? ^^;; 조타로/ 오호... 커플 국민이셨구려 %2B_%2B 그거 염장입니까? ^^ blackmoon/ 뱀파이어 로드 같은 경우는..... 약간 무뚝뚝이었지만... 왜 그렇게 된건지 -_-;; ★안타레스™/ 아하하 감사합니다 ^^ 더욱 흥미가 더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키스키◈/ 아뇨, 술을 잘 못 합니다 ^^;; 마신 경우라고는 라키한테 잡혀서 강제로 먹힌 맥주 한 잔 정도? 그러고보니 정말 피말리는 하루였군요 ^^ 프로트리/ 후후후 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2B_%2B 둘이 서로 만나는 걸 원하는 것 같군요 후후훗 %2B_%2B 진홍빛사신/ 5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만약 만난다면 정말 장난 아니겠죠? ^0^ 에일과 에린에 관한 얘기들이 참 많군요... ^^:; 뭐,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에일과 에린은 결.코.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 -0- ...나중에 달라져도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3C-죽엇!!!)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08011358&WTV1392781=1305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186938&WTV246810=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피 좀 주세요.』와 『잠시 저 좀 볼래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카차에게서 라이안을 만났을 때의 일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카차는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떨어졌다. 그리고 본 것은 커다란 수정 속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니 수정 밑에 커다란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수정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하였다. 여인의 몸이 공중에 떠 있더니 살며시 바닥에 착지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카차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녀가 처음으로 그에게 했던 한 마디. "이런 녀석이 주인이라니…. 에휴, 내 팔자야." "……." 후르륵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었다. 그 상황에 당사자인 라이안은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분명히 그 때부터 카차의 고생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훈련이란 명목으로 라이안의 폭력이 가해졌던 것이다. "헤에~ 카차도 많이 고생했겠네요." 어느 새 옆에 앉아있던 에린이 가세하였다. 그녀의 목에는 못 보던 음료수 병이 걸려있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형의 병이었는데. 위에는 빨대가 있었다. 그녀는 음료수 병의 빨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조금씩 마시라니까." "그래도 맛있는 걸요." 그것은 에일이 아이오드에게 부탁하고 드워프에게 부탁하여 만든 특별 음료수병. 그곳에는 경량화 및 확장 마법이 걸려있어 최대 1.5L의 피가 들어간다. 에일이 매번 물리기가 싫었는지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그거 채워넣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음, 맛있다." 피를 채우는 것은 완전 자학이었다. 칼로 자기 살을 찔러서 피를 채워넣는 방법. 문제는 한 번 하고 나면 빈혈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을 잘못 계산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생에도 피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그 정도면 3주는 버틸 양이라고." "헤헤, 아껴 마실게요." 탁 그러던 도중에 라이안이 갑자기 마시던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는다. 자연스럽게 아이오드 일행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모여졌다. "이제 가야 되지 않나요? 꽤 바쁘거든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들은 깨달았다. 그녀의 기준으로는 카차가 엄청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사냥으로 강해지게 하는 겁니까?" 라이안은 분명 NPC다. 그러니 경험치란 것을 모를테고 퀘스트 같은 걸 통해 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계속 사냥을 시키니 이상할 따름이다. "사냥하면 경험치를 주잖아요." "……." 다르다. 뭔가가 달랐다. 그에 라폐인은 그녀에게 꽤나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설마… 유저?" "전 그냥 NPC일 뿐이랍니다." "……." 그들은 침묵했다. 일반적으로 NPC들은 자신이 NPC란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특별한 경우라면 아르덴 정도. 그들은 그런 경우를 여기서 또 보는 것이었다. "NPC란 것은 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로서 게임 속의 유저가 아닌 사람들을 뜻하는 거잖아요. 몰라요?" "……." 여기에 조용히 피 주스를 마시고 있던 에린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잠시 침묵했다.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 아르덴이라면 좀 특별한 NPC였기 때문이라지만. 그리고 라이안이 다시 입을 열려 하였다. "그럼…." "헤이, 이쁜 아가씨들. 이딴 놈들 상대하지 말고 우리랑 놀아볼래?" 자신의 말이 끊기자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덩치 큰 사람들이 몇 명 서 있었는데 모두가 '내가 좀 뒷골목에서 놀았수.'하는 얼굴이었다. "이런 허약한 놈들 말고 우리가 확실히 상대해줄게." "크크크, 같이 가자고." 어디에나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 NPC든 유저든 별로 상관없었다. 꼴을 보아하니 유저인 듯 하였지만. 라이안은 잠시 멀뚱멀뚱 바라보더니 그들을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들은 그게 긍정의 뜻인 줄 알고 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하고 웃어주었다. 그리고 라이안의 입이 열렸다. "아가리 닥치시고 저리 꺼지시죠, 썩어서 문드러진 쓰레기분들." "……." 그녀의 말에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 그들. 그리고 건물 안에 썰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하고 있었다. "이 년이!! 뭐라고 지껄었냐!!" "훗, 귓구멍이 막히셨나 보죠? 재방송은 안 된답니다, 빌어먹을 님들." 그녀의 말에 혈관 마크가 돋아났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것은 아이오드 일행. 이대로면 그들에게로 불똥이 튈 게 분명하였다. "어머나~ 사람 말을 하길래 사람인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몬스터셨군요. 몬스터면 몬스터답게 평원에서 쥐나 잡으러 뛰어다니시죠?" "이 년이!! 얼굴이 이뻐서 봐줬더니!!" "그거 칭찬인가요? 그런데 오크한테 들으니 기분이 나쁘네요." "크아아!! 이 X년이!!" 앞에 있던 리더격의 사내가 라이안의 뺨을 치려는 듯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그녀는 그걸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손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카차의 목덜미를 잡고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빠아악!! "……." 정확하게 맞았다. 그리고 고개가 돌아갔다. 문제는 그 대상이 라이안이 아닌 카차라는 점이지만…. 그걸 보더니 라이안은 빙긋하고 웃음을 지었다. "정당방위 성립." "뭐하는 거야!! 왜 나를 방패막이로 삼아!!" "그럼 연약한 여자인 내가 맞을까?" 싱긋 웃으며 말하는 라이안을 보며 카차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연약한'이라는 단어가 걸릴지라도 말이다. "자, 정당방위도 성립됐으니~ 25초 줄게~" "너무 짧아!!" "에이~ 별로 세 보이지도 않잖아요." "우릴 계속 무시했겠다!!" 리더격으로 보이는 사내는 카차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 주먹이 그의 면상에 꽂힐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탁! 하지만 그의 오른손에 힘없이 잡혀버리는 주먹. 그리고 카차가 씨익하고 웃어준다. "미안하지만 좀 바쁘거든?" 으득 으드득 "크아아악!!" "이건 아까 맞은 값이고." 카차가 사뿐히 주먹을 으스러뜨렸다. 그리고 왼손으로 스트레이트 펀치. 빠아악!! 쿠당탕탕! "바쁘다고 했잖아." "도대체가… 대책을 세우고 그런 짓을 해!" "그럼 그냥 당하란 말이야?" "그건 아니지만…. 적당히 돌려보냈으면 됐잖아." "그래도 약했잖아." "약하기는!! 내가 변신하고 싸워서 겨우 이겼구만!!" 피의 숲으로 가는 내내 카차와 라이안의 말싸움은 계속되었다.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지만…. 한참을 하던 끝에 라이안이 미소를 짓는다. "후훗, 많이 컸네?" "…죄송합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카차. 그런 그를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네…." 라이안이 힘차게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건 힘없는 대답뿐. 하지만 그에 상관없다는 듯 그녀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얼마쯤 안으로 들어서자 간간히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에린은 괜히 뱀파이어가 아닌 듯 마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거들어주었다. 그리고 만나는 몬스터 중에는 처음 보는 몬스터도 섞여있었다. "캬아앙!" "뭐지, 이 녀석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애벌레였다. 단지 크기가 좀 크다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포레스트 웜 유충이에요. 작지만 꽤 세다고요. 아무래도 여기서부터 단체 서식지인 것 같네요." 이 숲의 주인이라 그런지 몬스터에 대해 빠삭한 에린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그르릉거리던 웜은 몸을 웅크리더니 갑자기 튀어오르며 물어뜯으려 하였다. "윽!" 바로 앞에 있었던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웜은 그대로 나무에 이빨을 박았다. 우득 우지직 커다란 나무에 이빨자국과 함께 한 덩어리가 뜯겨져 나왔다. 웜은 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씹어먹더니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본다. "꽤 아프겠는데?" "아픈 정도가 아니지." "어쨌든 처리하자." 몸에 맞지 않는 재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한 마리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시체를 뒤로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그들. "이거… 너무 조용한데?" "위험하군." "예감이 안 좋아." "포위됐네요." 너무나 조용한 숲의 분위기에 불안해하던 참에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검은색 구체를 옆으로 던졌다. 콰쾅! "키에엑!!" 그리고 튕겨져 나오는 웜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웜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잃었다. "……." "…너무 많잖아." "…바글바글…." "…대체 어쩌라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웜들. 그들은 100마리는 족히 넘어보이는 숫자들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을 순 없었기에 재빨리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 이번에는 좀 봐줘." "상황이 상황이니 그러도록 하죠." "오옷! 땡스~ 그럼 놀아보자고, 크르릉." 라이안에게 허락을 받고 어느새 변신한 카차가 웜들에게 뛰어드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대결은 아이오드 일행이 약간 우세한 상황. 그러나 수적으로 딸리고 있었다. "섬공파, 란!" "체인 라이트닝!" "삼연시!!" "실버 브레이크, 연격!!" "다크 핸즈." "큐어." 다섯 명이 전투를 담당하였고 라이안은 뒤에서 회복을 시켜주며 보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모여드는 웜들을 처리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쳇, 변신이 풀렸잖아. 용조!" "회전검! 그럼 좀 쉬고 있어." "너무 많잖아!! 투척!" "젠장할!! 블레이즈 아웃!"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차근차근 적을 정리해나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난전이 일어나고 그 많던 웜들도 아주 조금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 마력탄을 쏘아보내고 뒤를 돌아선 에린은 자신을 향해 입을 벌린 채 날아오는 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 쪽을 살짝 물어뜯긴다. 그리고 목에 걸려있던 끈도 이빨에 의해 같이 끊어져버렸다. 챙그랑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적막이 흘렀다. 그리고 한 웜의 입 속과 그 밑에는 아까까지 멀쩡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조각들과 그 밑으로 빨간 액체가 땅밑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에린은 그 모습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어깨에 있는 상처는 이미 생각 밖으로 날아가 있었다. 그리고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 고오오오 "응?" "뭐, 뭐지?" 전투가 멈추었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의 근원지를 쳐다보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에린의 주위로 검은색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이었다. "감히…. 감히…." 중얼거리는 목소리였지만 그곳에 있는 모두에게 확실히 전달되었다. 그리고 그 말에서 두려움을 느꼈는지 웜들이 몸을 움찔거렸다. "감히 내 목숨같은 피를!!!" 그녀가 얼굴을 들면서 소리쳤고 붉은 안광이 폭사되었다. 그리고 검은 기운은 그 크기를 더하여 그녀를 완전히 가리며 구체를 이루었다. "뭐, 뭐야?!" "대체 저건?!" 슈파아앙!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한 인물이 보였다. 그 인물은 에린이었지만 아까의 에린과 다른 모습이었다. 아까까지의 소녀의 키가 아닌 완전한 성인의 키를 가지고 있었고 볼록한 가슴, 잘록한 허리를 가진 완벽한 몸매로 변하였다. 가슴은 꽤 컸는데 허리가 가늘어 더 커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몸에는 가죽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레드 와인 빛의 어깨 밑까지 오는 머리를 흔들어 털며 얼굴을 들었다. 매혹적인 얼굴에 빨간 입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했다. "용서 못 해." 그렇게 말하고선 양쪽으로 손을 드는 에린. 그러자 곳곳에서 붉은 구체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에린이 두 손을 위로 들어올리자 그에 맞춰 위로 솟구치는 붉은 구슬들. "블러드 썬더." 콰쾅!! 콰지지직!! 콰아앙!! 순식간에 쏟아져내리는 붉은 번개들. 붉은 번개는 웜을 태워버리는 것도 모자라 완전히 분해를 시켜버렸다. 번개의 향연이 끝나고 드러난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다. 웜들의 시체가 즐비하였고 그나마 남아있는 웜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훗." 그녀는 살짝 웃으며 왼손의 검지와 중지로 오른 어깨에 났던 상처를 한 번 슥 쓸었다. 그녀의 손가락에 피가 묻어나왔지만 상처는 말끔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손가락의 피를 혀로 할짝하고 핥는 에린. 그리고 그 왼손을 그대로 앞으로 든다. 그에 따라 생성되는 조그만 붉은 구슬들. "가라." 그녀의 말에 따라 구슬들이 남아있는 웜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어 그걸 본 에린이 손가락을 살짝 튕긴다. 탁 "블러드 붐." 콰콰앙!!! 폭발과 함께 남아있던 웜들을 모두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에린.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저, 저기… 에린이니?" 겨우겨우 그녀에게 그렇게 묻는 에일. 그의 물음에 에린은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다. "당연하잖아요, 주인님~" 아까전의 어린 모습일 때는 말투에서 귀여움이 물씬 풍겼는데 지금은 유혹의 향기가 풍기는 듯 하였다. 그에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그들. "어머나~ 왜 다들 부끄러워 하실까? 이게 제 본모습이랍니다." "그, 그런데 왜 그런 모습으로…." 그의 물음에 에린은 양손을 볼에 얹으며 몸을 베베꼬아 버린다. "그 모습이 더 깜찍하고 귀엽잖아요~♡ 혹시 이런 섹시한 모습을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 상관없어." 에린이 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 포즈를 잡으며 그렇게 묻자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에일. "에이~ 사실은 이런 걸 원하는 거죠? 그렇죠?" "시, 시끄러!! 빨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헤에~ 그런 모습도 귀여우시다~♡" "…피 안 준다." 에일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에린이 표정을 굳히며 인상을 쓰더니 볼을 부풀린다. "부- 치사해요!" 그 한 마디를 남기고는 다시 원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에린. 그 모습에 에일은 한숨을 푹 하니 쉬었고 그걸 본 카차도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그리고 그런 카차를 라이안이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째려보고 있었다. --------- 왠지 모르게 연재 날짜가 되버린 수요일이군요 -_-;; 아, 새벽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이때 올릴 것 같군요 사정상 변경도 있답니다 ^^ 리플 답변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아~ ^^ 조타로/ 크흑... 솔로의 가슴을 찌르는군요... -0-;;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후후훗,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가디언일까나요 ^^;; 루티아바스켓/ 일주일에 한 번이랬으니.. 맨날은 아니겠죠? ^^;; 무상(無上)/ 라이안 같은 경우는 카차를 말 못할 정도로 패고 에린 같은 경우는 에일의 피를 빨아대죠 ^^ 프로트리/ 아, 네 그런 것도 있죠 ^^ 카차는 여자한테 약하니까요 ^^;; Jehovah-Nissi/ 후훗, 라이안 같은 사람에게 맞고 싶은 겁니까? %2B_%2B 많이 아플 듯 하지만요... -_-;; 진홍빛사신/ 아닙니다, 아녀요 -0- 뱀파이어는 에린입니다~ 그리고 에린은 에일의 계약자이고요 ^^ 이제 정리가 좀 되시나요? ^0^ 타마르진/ 흠, 뭐 그렇겠죠 하지만... 정작 아이가 활약을 하지 않는군요 -0-;; 아무래도 아르덴과 리사를 다시 한 번 부추겨... 아이오드 : 미티어 스트라이크 지금 상황이... 공책 같은 데 써놨는데 컴퓨터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적입니다 -_-;; 되는 대로 빨리 옮겨 쓰도록 하죠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6&WTV1471013=110023352&WTV1392781=13155978&WTV1357910=45693&WTV1357911=1195906&WTV246810=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 숲을 가로지르는 넓은 길. 지금 그 사이에 두 무리가 대치를 하고 있었다. 한 쪽은 6명의 소수 인원이었고 다른 쪽은 20명이 넘어보였다. 또 그 사이에 있는 높다란 바위 위에도 한 사람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등에 날개가 있었고 하프를 들고 있었다. 그들 중 소수 인원의 정체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몇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드디어…." "달성이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두 팔을 높이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멀뚱멀뚱 쳐다볼 뿔이었다. "저… 왜 그러시죠?" "아, 메인 퀘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운영자가 제약을 걸어놨었거든." "그게 레벨 200 달성인가 보죠?" "응." 라이안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아이오드. 라이안이 별 상관을 안 해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었다. 하나 라이안은 카차에게만은 반말로 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일행 전원이 레벨 200을 달성함으로서 드디어 메인 퀘스트를 속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일단 마을로 가서 준비를 하고 가자." "OK." 마을로 돌아가 간단한 준비와 장비점검을 마친 그들은 저번의 모라의 숲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에린에게 그 때의 이야기를 하는 에일. "…그렇게 어렵게 하피의 눈물을 구했는데…. "우와, 하피의 눈물은 0.0001%25의 확률로 나올까 말까한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하는 아이템인데!!" "…그런 거냐?" 순간 아이오드 일행의 머리 속에 '당했군'하는 생각이 공통으로 들었다. 이어 에일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가려는데 '산바람'이란 운영자가…." "아! 저 산바람 오빠 알아요. 제가 사고 칠 때면 나타나서 '하아, 또 당신입니까?'하며…." "에이씨! 나 안 해!!" 에린이 계속 말을 끊자 결국 화가 폭발해버린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팔에 매달린다. "어이, 거기, 잠깐 기다리시지." 갑자기 앞에 있던 바위에 기대고 있다가 나오며 그렇게 말하는 한 사람. 그리고 양 옆에서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나온다. "크크, 나를 잊진 않았겠지?" "……." 처음의 그 사람이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보더니 정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크크크, 난 그 때의 치욕을 하루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나!!" "잊은 적… 응?" 그들이 동시에 말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는 그 남자. 반면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군." "그러게 말야." "아마 수많은 엑스트라 중 한 사람이겠지." "그런 건가?" "저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우웅, 머리 아파요." 그렇게 한 마디씩 하며 대화를 미친 그들은 '넌 누구냐?'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의 이마에 혈관이 돋으며 얼굴이 빨개졌다. "이 자식들아!! 니들이 식당에서 우리를 피떡으로 만들었잖아!!" 그의 말에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그들. 그리고 라이안이 손뼉을 탁 친다. "아~ 몬스터씨였군요.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간 모양이네요. 이런 곳에 있는 걸 보니." "아, 생각났다." "몇 줄 등장했다 사라진 녀석?" "그런데 일행이 더 늘었네." 그들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부들부들 떨던 그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다시 입을 열었다. "크크,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거다." 쿵 쿵 땅을 울리는 발소리와 함께 그들을 헤치고 나온 사람은 등에 커다란 도끼를 메고 있는 인상이 험악하고 덩치가 큰 남자였다. "니들이냐? 우리 착한 아그들을 건드린 놈들이?" "그 말에 약간의 오류가 있네요. 그건 정당방위였습니다. 따라서 저분들이 먼저 건드렸다는 거죠." "하여튼 다치게 한 건 사실 아니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대표인 라이안과의 대화를 마친 두목은 메고 있던 도끼를 손에 쥐어 빙빙 돌렸다. 후웅 후웅 "하여튼 빛은 갚아야것제?" "우오! 화이팅, 형님!!" "말이 안 통하는 분이시군요. 주인, 상대해." "왜 또 나냐?" 그렇게 전운이 감돌고 서로 맞붙으려는 순간. "싸움을 하려는 이들이여,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둬라!" "뭐야?" 갑작스런 목소리가 들린 곳은 바위 위. 그곳에 햇빛을 등진 한 사람이 있었다. "평화를 사랑하자. Love %26 Peace." 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느끼한 웃음을 짓는 그. 덕분에 밑의 사람들은 표정이 일그러진다. "넌 도대체 뭐야?" "내 이름은 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이지." 필이 하프를 들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두목은 그를 도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상관없는 일에는 빠지쇼! 그럼 계속해보자고!!" "저런~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군. 그럼 내가 친히 가르쳐주지." 필은 그렇게 말하며 하프를 연주할 준비를 하였다. "디리링…." 부드러운 선율이 나오자 필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리고 연주를 시작하는 그. "디링, 디리링~ 디리링~" 아름다운 곡이 흘러나오고 모두가 거기에 감탄을 하고 있을 때쯤 그의 노래가 이어졌다. "라!! 라랄라라!!!" "크윽!!"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귀를 부여잡는 이들. 그만큼 그의 노래를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에 아랑곳없이 노래는 이어졌다. "라랄라~ 루룰루~" "크아악!!" "그만해!!" "귀가 터질 것 같아!!" 괴로움을 참지 못한 두목이 들고 있던 도끼로 바위를 힘껏 후려친다. 콰아앙!! "으앗!" 비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그리고 그들은 노래의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허억, 허억. 살았다." "죽을 뻔 했어…."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야겠군." 아이오드 일행조차 두목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 날개를 펄럭이던 필은 아이오드의 옆에 착지를 한다. "평화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야만인이었군. 내가 도와주지." "그, 그럴 필요는…." "자! 덤벼라, 야만인!!" 어느 새 활을 빼들어 두목을 가리키는 필. 하지만 두목은 완전히 열받은 상태였다. "내 니 녀석을 기필코 죽이리라. 얘들아, 공격 준비!!" "우오오!!" 어느 새 정신을 차린 무리들이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공격태세를 갖췄다. 누가 봐도 아이오드 일행이 불리한 상황. "이거 머릿수가 딸리는군." "어쩔 수 없네. 그럼 인원을 채워볼까?" 미소를 띈 채 일행들을 둘러보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 그의 말에 그들은 저마다의 준비를 한다. "아르덴, 미즈." "질풍, 시아." "큐리, 폴트." "페론." 그리고 그들의 앞에 몇 개의 마법진이 나타난다. "소환!!" 샤아아 빛과 함게 나타난 든든한 무리.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씨익하고 미소를 짓는다. "무슨 일이신가요, 마스터? 어머, 조금 곤란하군요." -휘릭! "이히히힝!" -귀찮게 됐네. "큐우~" "크르릉~ 컹!!" "……."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일행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무리. 그리고 전투를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쓸어버려!!" -------- 자자,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힘차게!! 잠을 잘 준비를 하는 산바람입니다... 하아암... 졸리군요 -.- 리플 답변 건그레이브/ 우오오 리플 보니 어지럽군요 @.@ 깁니다, 길어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무작정 쓰긴 했지만 그런 바람에 문제가 많은 소설이라죠 ^^;; 과연 여기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런지 %2B_%2B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뭘요 ^^ 1주일밖에 안 되잖아요 오호호 ^0^ 제가 보는 것 중에는 3주가 지나도록 안 올라오는 게 있다죠... 작가분이 김씨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후후후 %2B_%2B 진홍빛사신/ 라이안은... 나중에 차차 말할 예정입니다만... 그냥 가디언이라 하죠 -0-;; 아이는 뒤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후훗 ^^ 타마르진/ 가, 감사합니다 살았군요 %2B_%2B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겁니닷!! 루티아바스켓/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군요 허허허... -0-;; 그러고보면 불쌍하답니다 ^^;; 파천희마/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뭐, 뭡니까 -0-;; 이제 대놓고 염장을 지르시다니 크윽 ㅠ.ㅠ 프로트리/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벌써 스토리를 예상하고 계시다니요!! 나중에 힌트를 하나 더 넣을 겁니다 그 때 알아차리신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2B_%2B 특별히 상품은 없답니다 ^0^ 마지막으로 필의 의지를 이어받아 모두 함께 "LOVE %26 PEACE~!!"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2026033&WTV1392781=13251414&WTV1357910=45693&WTV1357911=1204581&WTV246810=9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자, 청소도 끝났고 다시 출발하자." 여기저기 파인 곳과 함께 혈흔이 남아있어 전투가 있었음을 증명하였지만 시체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계신 것을 미처 보지 못 했군요. 전 평화를 사랑하는 음유시인, 필이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르덴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에린이라고 해요~" "라페인입니다." "카차라고 불러주세요." "라이안입니다." 서로의 소개를 마친 그들. 그리고 필은 아르덴과 라이안에게 연신 느끼한 미소를 날렸다.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마스터,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응, 나중에 봐." "여러분도 나중에 다시 뵈요." 슈우욱 필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재빨리 인사를 끝마치고는 사라져버리는 아르덴. 필은 잠시 멍하니 있다 라이안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괜찮으시다면…." "싫어요." "……." 역시나 단호히 거절하는 라이안. 다시 멍해져 있던 필은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하하, 부끄러워 하지…." "한 마디만 더 한다면 제가 친히 강제 로그아웃시켜 드리죠." "……."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로 얼어있는 필을 향해 아이오드가 다가왔다. "필님?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어딜 가시죠?" "모라 숲에 갑니다. 메인 퀘스트 때문에…." "오! 그거 잘 됐네요!" 아이오드의 말에 반색을 표하며 기뻐하는 필. "저도 마침 가는 길이었거든요. 실례가 안 된다면 같이 가도 될까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의견을 물으려는 듯 뒤를 돌아 다른 사람들을 보는 아이오드. 그의 모습에 그들은 별 상관없다는 듯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며 펫들과 놀고 있었다. "괜찮은 것 같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 손을 배에 얹고 다른 한 손을 뒤로 뻗으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는 그. 옛날 귀족들이 하는 인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필'님이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모처럼 얘들도 불렀으니 그냥 타고 갈까?" "그거 좋네." 결국 걸어가기보다 펫을 타고 가는 데에 동의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서로의 펫에 올라탄다. 에일은 에린을 앞에 태운 채 질풍에 올라탔고 라폐인은 폴트 위에 올라탔다. 아이오드는 타고 갈 것이 없어 라폐인과 같이 폴트 위에 올라탔다. 라이안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채 대기 중인 페론의 위에 옆으로 우아하게 앉았다. "필님은 날 수 있습니까?" "그래도 오래는 못 납니다." "폴트, 괜찮겠지?" "큐우." 이제 좀 커버린 폴트라 3명도 문제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카차. "어라? 나는?" "주인은 그냥 걸어가." "어째서?!" "체력단련." 라이안의 말에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카차. 그리고 곧이어 소리친다. "그딴 말도 안 되…." "페론, 가자." "컹!"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페론.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도 페론을 쫓아간다. 제자리에서 괴성을 지르던 카차도 할 수 없이 뜀박질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도착이네요." "컹!" "수고했어, 질풍." "히히히힝~!!" "재밌었어요. 나중에 또 태워주세요." "폴트, 수고했어." "큐우!" "고마워." "와이번을 타는 것도 꽤 괜찮군요." 드디어 모라 숲 앞에 도착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저 멀리서 한 인물이 비틀비틀 뛰어온다. "허억, 허억, 같이 가…." 털썩 그 말을 끝으로 쓰러져버리는 카차. 그런 그를 보며 라이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직 멀었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엄청난 한기와 두려움을 느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모르겠군." 그들은 모라 숲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들어가는 게 좋겠어."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무형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그.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 "구해오라고 했던 아이템을 결계에 가져다 대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필씨. 그런데 필씨는…?" "아이템은 저도 구해놨습니다." 필은 그렇게 말하며 나무 조각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게 그보고 찾아오라던 아이템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도 하피의 눈물을 꺼냈고 그들은 동시에 결계에 그것들을 대었다. 샤아아 두 아이템을 중심으로 결계가 사라지며 동그란 반원 형태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섰고 그들이 들어가자마자 결계는 소리없이 원래대로 닫혔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그들은 일직선으로 뻗은 길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숲을 볼 수 있었다. "그럼 일단 길을 따라 가봐야겠지?" 그들은 무작정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지금 그것 외에는 아무 방법이 없을 듯 하였다. 몬스터도 안 나오고 길만 계속되니 지겨운지 대화를 나누는 그들. "계속 존댓말로 하니 딱딱하네. 이왕 같이 가는 거 말 놓아도 되겠지?" "상관없어. 그럼 필이 나이가 더 많은 거 같으니 형이라 부르도록 할게." "찬성. 역시나 존댓말은 나한테 안 어울려." "나야말로. 남자끼리 무슨 존댓말. 그런 건 저쪽에 있는 라이안씨 같은…." "시끄럽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길은 지겹도록 끝없이 이어졌고 아이오드 일행도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언제 끝나는 걸까요?" "모르지. 길긴 길다." "이제야 아까 전 나의 고통을 알았느냐." "힘들다면 내가 고통을 들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지." "필요없어(요)!" 끝없는 길에 지겨워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필의 물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호히 대답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필은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이 되버린다. "정말이지 너무 길군." "모두… 뒤를 봐." "응? 왜?" 갑작스런 라폐인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짓고 만다. 뒤에는 아까 오던 길이 아닌 숲이 존재하였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어째서 숲이 이런 곳에?" 아무리 살펴봐도 자신들이 걸어오던 길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무성한 나무들이 존재하여 뒤가 하나도 안 보일 뿐이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계의 영향인가?" "아무래도 무협에 나오는 진법 같은 역할인 것 같다." "머리 쓰는 건 딱 질색인데." "흠, 그럼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잠시 살펴볼까?" 갑작스런 필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그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등의 날개를 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필. 높이 날아오르자 밑의 광경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그는 낭패라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 나 있는 길 빼고는 사방이 모두 숲이야. 그것도 끝이 보이지 않는…." "……." 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방법이 있다면 앞에 있는 길로 가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 길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는 노릇이었고 그게 속임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그럼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됐어(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고는 계속 고민을 시작하는 그들. 그리고 에일이 뭔가를 알았다는 듯 손가락을 탁 튕긴다. "아까 그 표지판!" "그러고 보니…." 에일의 말에 모두들 표지판의 내용을 떠올렸다. "그게 힌트라는 소린가." "그래도 이 말을 해석해야 되는데…."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발자취를 따라가라." "흠…." 어느 새 바닥에 주저앉아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펼친다. 그리고 그 무거운 침묵을 아이오드가 깨뜨린다. "내 생각에는…." 그가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아이오드에게로 쏠린다. 한 번 더 생각을 정리한 그는 다시 입을 연다. "시대의 발자취란 것은 바로 과거를 뜻하잖아." "그렇지." "말뜻을 풀어보면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럼 그 자취를 따라가라는 것은 과거로 가라는 소리가 아닐까?" 그의 말에 모두 눈만 껌뻑거리며 있었다. 그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간 탓이었다. "그렇다면 시간 이동을 해야된다는 거야?"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정말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숲으로 뒤덮인 뒤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그들의 얼굴에 뭔가 알았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저거 자체가 속임수?" "과연… 그렇군." 모든 생각이 정리된 그들은 지체없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몸에 묻은 흙을 털며 뒤로 돌아섰다. "틀려도 나 원망하기 없기다." "그건 해봐야지 알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뒤쪽으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리고 나무들과 부딪히려는 순간 그들의 모습이 빨려들어가 듯이 사라져버렸다. ----------- 역시나 졸립니다 -0-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오늘부터 잠시 잠수를 해야할 듯 하군요 -_-;; 시험도 이번엔 잘 쳐야 되고 글 내용도 머릿 속에 있는 것 정리해야 되고... 이것 저것 할 게 많거든요 ^^;;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연참을 날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北仙/ 그 정도 돈이면 평생 먹고살만한 걸로 예상되는데요 -0-;; 그냥 넘어가죠...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그러게나 말입니다 -0-;; 류핀/ 쿨럭! 아시는 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0-;; 제가 독자분들의 지식을 알아뵙지 못했군요 -_-;; 일단 캐릭터 본바탕이 필스라고 할 수 있죠 ^^;; 일검서생/ 넵, 건필하겠습니다 ^^ 죽음의월향/ 그렇죠! 이 소설의 컨셉은 주인공 아닌 주인공입니닷!!(%3C-죽엇!!!!) 조타로/ 훗, 전 죽기 싫답니다 -_-;; 永氷月/ 역시나 아시는 분 등장...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오는군요 -0-;; 진홍빛사신/ 아, 그건 흡혈은 에린입니다... -0-;; 그리고 아이오드의 활약은 이번 파트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잠수라는거~ ^^;; 아스리안/ 죄송합니다 잠수입니다 -_-;; 프로트리/ 하아... 최종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죠... 전투 중에 세이브가 안 되서 무려 5번이나 다시 해서 겨우 깼다는... 흐흐흑 ㅠ.ㅠ 흠, 7번이었었나.... 타마르진/ 허나 이 소설은 건!전!한! 소년 소설입니다...(%3C-어딜 봐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발전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기다리시는만큼 후회없도록 하겠습니다 ^^ p.s. 잘하면 3연참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7211608&WTV1392781=13717286&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2&WTV246810=9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역시나…." 아이오드 일행은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위화감 같은 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정말로 숲에 온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숲은 이래야 된다니까." "산새가 지저귀고 동물들이 뛰어놀며." "오우거들이 무리를 지어…. 응?" "크르르…."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건 다섯 마리의 오우거. 그 상황에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멍하니 있는다. 이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숲에는 몬스터가 있어야 하는 법인가?" "어쨌든 싸워야겠지." 모두 무기를 빼어들고는 공격 태세를 취하였고 그걸 본 오우거도 살기를 내뿜었다. "그럼 잘 다녀오세요♡" "열심히 하세요." 전투 태세를 잡고 있는 그들의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들.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멀찍이 떨어져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뭐하는 거냐?" "산바람 오빠가 메인 퀘스트 같은 거는 도와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 왠지 이건 메인 퀘스트랑 상관없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수도 딱 맞으니 한 명당 한 마리씩?" "필 형. 괜찮겠어요?" "부직업으로 궁수를 하고 있으니 오우거 한 마리쯤은 할 만해." "그럼 가자!"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오우거 한 마리를 향해 달려갔다. 오우거들은 달려오는 그들을 향해 거대한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역시나 오우거답게 질긴 가죽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어볼." 아이오드의 주위에 다섯 개의 파이어볼이 떠올랐고 그것은 그대로 오우거의 얼굴로 가 부딪혔다. 별로 큰 타격을 주진 못 했지만 그 틈에 아이오드는 오우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허엉!!" 양손을 옆으로 뻗치고 폭발을 일으키는 그의 공격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화가 난 듯 그를 향해 주먹을 내리친다. 쿠앙! "인첸트." "평화를 아시는가?" 공중으로 점프하며 공격을 피한 뒤 검을 꺼내 땅의 기운을 덧씌우는 아이오드. 그리고 그걸 가지고 오우거를 공격해 들어간다. "투척!!" 오우거를 향해 던진 다섯 개의 단검 중 하나만 살짝 박히고 나머지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에 라폐인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오우거. 쿠앙! 주먹은 땅에 박히고 그 팔을 통해 위로 올라가는 라폐인. 그는 스톰 대거를 꺼내든 뒤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마나 나이프." 대거 주위에 마나가 씌워지고 약하게 빛이 난다. 어깨에 도착한 뒤 등 뒤로 뛰어내리는 라폐인. 그리고 양손의 대거를 휘두른다. "혈접(血蝶)의 춤." 촤좍!! 촤아악! 촥!! 아래로 떨어지는 중에 몸을 회전시키며 대거를 이리저리 흔드는 라폐인의 행동에 오우거의 등에는 상처가 가득 생기며 피를 내뿜는다. "크허어엉!!" "세상을 평화가 가득하게 하는 게 내 꿈이지." 고통에 몸부림치며 뒤로 팔을 흔드는 바람에 라폐인은 등을 박차고 땅에 착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재빨리 대거를 집어넣고 활을 꺼내든다. "섬공파!" 퍼어엉!! 에일의 공격에 약간 밀려나긴 하였지만 그 정도엔 끄떡없다는 듯 힘차게 걸어오는 오우거. 그 모습을 본 에일도 검을 집어넣고 두 개의 도를 꺼내든다. 그리고 오우거의 주먹이 에일을 향해 날아온다. "합!" 콰앙! 피하는 대신 도를 X자로 교차하며 주먹을 막는 에일. 그리고는 위로 들어 튕겨내버린다. 주먹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파고 드는 그. 그리고 도날을 위로 돌린 뒤 높이 뛰어올라 두 도를 위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크허엉!" "Love %26 Peace. 이게 내 좌우명이야." 오우거의 몸에 생긴 두 줄의 상처. 아직 하강도 하지 않고 있는 에일은 다시 도를 들어 X자로 그어버린다. 촤아악! "쌍용조!" "크허엉!" 쿠웅! 다리에 쌍용조를 맞춘 뒤 오우거의 주먹을 피하며 팔에도 다섯 줄의 상처를 남기는 카차. 카차는 오우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몸 곳곳에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퍼어억!! "실버 너클!!" 뻐어억!! 오우거의 어깨를 발로 찍은 뒤 떨어지며 허리를 가격해버린다. 그에 신형을 비틀거리며 괴로워하는 오우거. "은조용섬!" 카차는 그런 오우거를 가만 놔두지 않고 빠른 속도로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그에 오우거는 고통스러워하며 더욱 심하게 날뛴다. "어때? 우리 싸움은 그만 두고 평…." "닥치고 싸워!!!" 빠각! 오우거와 대화를 시도해 보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돌 두 개, 단검 손잡이에 맞고 추락하는 필이었다. "도대체가… 평화를 사랑하는 건 인간의 도리라고." "평화가 통할 상대가 있고 안 통할 상대가 있는 거지." "아까 평화 타령하다가 죽을 뻔했잖아."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지." "…중증이군." 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그들의 눈에 세 갈래의 길과 그 가운데 있는 표지판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역시나 글이 적혀 있었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지금 그들이 원하는 길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필히 존재한다.] "이번엔 무작정 가기보다 생각하는 게 낫겠지?" "그렇지." 아까와는 달리 표지판을 읽은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역시나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느 곳에나 있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흠…. 그럼 일단 가면서 더 생각해보자." "그게 좋겠네. 길이 나올 지도 모르고." 일단 길을 가기로 합의를 본 그들은 세 갈래의 길 중 어디로 갈 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의 길을 택했다. 갈림길 사이에는 숲이 존재하고 있어서 옆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지겹게 이어지는구나." "또 몬스터는 나오지 않을라나." 역시나 긴 길에 지겨워하던 그들은 이내 새로운 길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아까와 형태가 똑같은 세 갈래의 길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표지판이 없다는 점이었다. "쳇, 또 갈림길이냐?" "도대체가 이걸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생각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까도 수수께끼를 풀었기 때문에 왠지 기대감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야 될 것 같애." "그건 또 무슨 이유냐?" 라폐인의 물음에 땅에 있던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다. 아까와 같은 일직선의 길에 세 개의 갈림길을 두었고 다음에도 역시 같은 구조를 그렸다. 그리고 지금 있는 위치를 가리켰다. "어느 길을 가고 어디를 가건 존재하는 길. 그것은…." 그리고 나뭇가지를 오던 길을 되짚어 오도록 뒤로 물렸다. 그 모습에 라이안이 알았다는 듯 손뼉을 탁 쳤다. "아, 되돌아가는 길이군요." "오오!!" "맞아. 앞의 길이 끊어지더라도 되돌아갈 길은 남아 있는 거지."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나뭇가지를 땅에 놓고 천천히 일어섰다. 그를 바라보는 일행들의 눈에는 감탄이 서렸다. 필은 아이오드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씨익하고 웃었다. "정말 대단한걸. 나 혼자 왔으면 못 풀었을 걸." "그전에 오우거한테 죽었을 걸요." 짧게 말을 마친 그들은 그의 말대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지겨운 숲길을 지나 처음의 갈림길이 보였고 그곳을 지나 오우거와의 전투가 있던 곳을 지나쳤다. 그리고 아까 들어온 입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뒤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보였다. "가자." "누가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얼굴 좀 보고 싶네." "마찬가지야. 두 번이나 유턴을 하게 만들다니."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입구로 되돌아 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몸은 또 다시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푸엣취!!!" "으엑! 디리라~" "뭐야? 감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해야겠군." "지랄하네. 빨랑 안 앉냐?"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한 게마가 코를 문지르며 일어섰고 옆에서 쟈브란이 그런 그를 강제로 자리에 앉히려 하였다. ---------- 자, 그럼 약속대로... 다음 편에 계속이랄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7&WTV1471013=118458730&WTV1392781=13717319&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34&WTV246810=9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으아, 이번에도 이상한 데는 아니겠지?"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일 것 같다." "그러길 바래야겠죠." 그들은 투덜투덜거리면서 숲길을 지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인 듯 갖가지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기뻐하는 아이오드 일행. "야호! 제대로 왔다." "왠지 모르게 반갑다." "빨리빨리 가자~!" 그들은 제대로 길을 찾았단 생각에 기뻐하면서 몬스터들을 어루만져 주었다. 뒤에서는 에린과 라이안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힐링." "어라?" 라이안의 치료 마법에 라폐인은 싸우던 것을 잠시 중단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모습에 라이안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회복 마법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에~ 라이안 언니가 그러면 나도 도와줘야 할 것 같잖아요." "후후훗." 에린의 투정에 라이안은 그저 웃음만 지으며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전투가 마무리되고 다시 행보를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필 형, 그러고보니 에린이한테는 작업 멘트 안 날렸죠?" "훗." 갑자기 생각난 듯 묻는 에일의 물음에 필은 피식 웃으며 에린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모습에 에린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필을 쳐다보았다. "꼬맹이는 내 공략 상대가 아니거든." 의외로 정상정인 취향을 갖고 있는 필에 대해 살짝 놀란 모양이었다. 아직까지 필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에린이 갑자기 표정을 바꾼다. "흐응~" 슈와아아 그녀의 말과 함께 검은 기운이 그녀를 감싸듯이 회오리치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은 예의 성인판 에린이었다. "이래도… 꼬맹인가요♡?" 살짝 눈을 찡긋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하지만 정작 필은 아까 위치에 있지 않았고 어느 새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에린의 한 손을 붙잡고 있었다. "오, 아름다운 레이디. 당신의 미모에 태양이 질투를 하는지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군요." 그의 말에 승리의 미소 비슷한 것을 짓고 있던 에린이 필에게서 손을 빼더니 에일에게 다가가 팔짱을 낀다. "하지만 전 주인님뿐이거든요♡" "복귀." "흥! 거절할래요." "…맘대로 해라." 에일도 떨쳐내기 귀찮았는지 왠일로 그냥 놔두었고 에린은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필은 자신의 멘트가 연이어 안 먹히자 약간 창백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전투는 간간히 계속되었고 그들은 숲 속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꽤 많은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 그들. "파이어 캐논. 아이스 캐논." "강아!" "삼연 라이징 샷!!" "더블 샷, 섬!" "저기요…." 각자 맡은 구역에 충실하며 차례차례 적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인 것 같았다. "빙염화!" "쌍용조!" "은신. 사일런스 스탭." "하프 어택!" "리커버리." "저기요." 몬스터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빠른 시간 안에 절반이 채 남지 않는 숫자가 되었다. 그들은 라이안의 회복에 힘을 입어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였다. "회전검, 뢰!" "실버 브레이크!" "투척!" "롤링 하프!!" "큐어 포이즌." 그리고 이제는 숫자를 제대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에 더 분발하려 하는 아이오드 일행. "저기요!!!" 에린의 고함과 함께 전투가 멈췄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견제하는 채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에린은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 주인님… 어디 갔어요?" "……." 그들은 침묵을 유지하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조금 더 정적이 이어진다. 그 모습에 몬스터들도 의아한 듯이 공격을 잠시 멈추고 있었다. "이런 썅!!" "이 자식!! 또 어디로 사라졌어!!" "장난하냐!!" 갑자기 폭주하며 몬스터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리는 세 사람. 그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아이오드와 라폐인, 카차였다. 그 모습에 잠시 멍해지는 나머지 사람들. 마침내 전투가 끝나고 세 사람이 열받는다는 듯이 털썩 주저앉자 나머지는 주춤거리며 앉는 수밖에 없었다. "미처 말을 안 했는데…." "…그 자식 심각한 방향치야."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세 사람은 머리가 아픈 듯 저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으휴~ 그냥 버리고 갈까?" "기다려봐. 귓말해볼게."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귓속말을 시도하였고 곧이어 그에게서 응답이 왔다. 아이오드는 화를 애써 참으며 그에게 말을 했다. "야…. 너 어디냐?" "너희들이야말로 도대체 어디냐? 갑자기 사라지면 어떡해?!!" "…죽고 싶냐? 닥치고 좌표 불러…." "…아, 아…. 예…." 귓속말로 전해지는 살기에 주눅든 에일이 얌전히 좌표를 불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텔레포트를 시도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였다. "왜 그래?" "…텔레포트가… 안 돼." "……." 그의 말에 일행들은 또 다시 침묵하였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에일에게 다시 말을 하였다. "일단 대충 감으로 찾아와라." "에엑?!!" "닥쳐. 어쨌든 니 잘못이니까." 그렇게 살기를 띄며 말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귓속말을 끊어버렸고 여전히 화가 안 풀린 모습으로 일행들을 바라봤다. "가자." "……." 그들은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엄청난 살기를 뿜고 있는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수 밖에 없었다. "다 와 가는군." 에일을 버려두고 길을 가던 아이오드 일행이 멈춰선 곳은 표지판 앞이었다. 역시나 예전처럼 신중히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시대의 발자취를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이 원하는 것을 이 앞에 있다. 하지만 빛나는 붉은 몸을 지닌 문지기가 기다리고 있나니 용기가 없는 자들은 곧바로 돌아가거라.] "자, 그럼 최종 보스전인가?" "지체할 것 없이 가볼까?" 수많은 몬스터전으로 레벨업을 한 그들은 몸을 풀며 앞으로 걸어갔다. 밝은 빛이 쏘여지는가 싶더니 이내 시야가 밝아졌다. 그곳에는 정말로 넓은 공터가 보였고 가운데에는 작은 크기의 호수가 있었다. 주변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호수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와~ 멋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헤에~" 그들이 그렇게 다가가고 있는 중 갑자기 앞쪽의 땅이 들썩거렸다. "응?" 쿠콰아앙!! [쿠워어어어!!] 그렇게 땅을 뚫고 나온 커다란 물체가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히에에엑?!!" "루, 루비 골렘?!!" 그랬다. 5미터 가량의 육중하고 거대한 몸집과 반짝이는 붉은 몸체를 가진 그것의 정체는 바로 루비 골렘이었다. "무, 무리겠지?" "절대 무리야!!" "역시 일렀던 거였나…." 그들은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고 루비 골렘은 그들은 바라보며 공격할 태세를 취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갑자기…. "우와아아악?!!" 오른편에서 커다란 비명이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오른편으로 좀 떨어진 곳의 숲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저게 뭐여…." "에, 에일?!!" "주인님!!" "도대체 어떻게?!!" 그의 모습에 한 번 더 경악을 하는 아이오드 일행. 방향은 틀려도 목적지는 잘 찾아오는 신비로운 에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곤 재빨리 달려와 그들 옆에 서는 에일. "헤헤, 안녕~ 오랜만이네." "주인님~ 반가워요♡" "무사히 오셨네요." 태연히 인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에린과 라이안.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뭐 씹은 표정들이다. 아이오드는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풀어버린다. "어쨌든 일단 후퇴할까?" "그러는 게 좋겠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서있는 루비 골렘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의논을 끝마치고는 도망갈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한 사람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잠깐…." 그 사람은 바로 다름아닌 에일이었다. 그가 중얼거리자 준비를 마친 그들은 에일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저거 다 돈이잖아."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강하게 반짝이는 에일의 모습을 보고 그들은 생각하였다. '저 자식…. 완전히 맛이 갔어.' 아이오드 일행은 그를 기절시켜서라도 데려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에일의 행동이 더 빨랐다. "죽어라!!" "야, 기다려!!!" 어느 새 도를 뽑아들고는 루비 골렘에게 달려가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멍하니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라폐인은 한손을 내민 채 얼어붙어 있었다. 어쨌든 그들은 싸우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1번 더 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19707296&WTV1392781=13717517&WTV1357910=45693&WTV1357911=1246951&WTV246810=9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야, 이 미친 놈아!!!" 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물론 완전히 맛이 간 상태로 달려드는 에일을 보고 하는 말이다. "돈, 돈, 돈, 돈, 돈…." 그는 미친 듯이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갔고 이내 강하게 점프를 한 뒤 골렘의 어깨를 향해 도를 내리쳤다. 카아앙!! "얼레?" 금속음과 함께 흠집도 안 보이는 골렘의 어깨. 그리고 골렘의 얼굴이 에일을 향해 돌아간다. "흐이익!!" 후우웅!! 급히 몸을 돌려 거대한 주먹을 피한 에일에게 커다란 풍압이 밀려왔다. 그에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당황하는 에일. "아…. 잘못 건드렸어…." 뒤늦게 후회를 하고 만다. 그가 착지를 하자마자 골렘의 발이 그 위를 덮치려 한다. 에일은 급히 몸을 굴려 피한 뒤 골렘의 뒤로 돌아갔다. "쳇, 해보고 죽자고." 그리고 팔을 교차한 뒤 다리를 향해 도를 내지른다. "매의 날개!" 카캉!! 약간의 흠집. 하지만 그건 자세히 봐야 할 정도로 작았다. 골렘이 뒤를 돌면서 팔을 휘둘렀고 에일은 도면으로 방어를 하면서 주먹에 맞아 위로 날려갔다. 뻐어엉! "크윽." 공중에 뜬 채로 도를 집어넣은 뒤 윙더스 소드를 꺼내드는 에일. 그리고 강하게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카아아앙!! 검기를 머리에 맞고 순간적으로 비틀거리는 골렘. 그리고 그 밑으로 은빛의 물체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실버 브레이크!!" 퍼엉! 카차의 공격에 골렘은 잠깐 비틀거리기만 했을 뿐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그러나 골렘의 가슴 쪽에 카차의 신형이 위치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팔을 굽히며 뒤로 빼며 자세를 잡는 그. "랑탄!!" 콰아앙!! 그의 공격에 골렘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잠시 비틀거린다. 카차가 공중에서 착지하는 순간 어느 새 나타났는지 그 앞에는 라폐인이 위치하고 있었다. "마나 나이프. 투척!!" 카카카카카캉!! 교차된 손을 풀며 골렘에게 수많은 단검들을 던졌지만 자잘한 흠집만 남기고는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골렘이 라폐인을 공격하려 하였지만 공중에는 아이오드가 위치하였다. "체인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연속된 폭발에 골렘은 뒤로 한 걸음 물러섰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주먹을 내지른다. 콰쾅!! 아이오드 일행이 급히 몸을 피한 자리로 구덩이가 생겼고 골렘은 눈을 번뜩이며 그들을 찾고 있었다. "쳇, 강한데?" "다 네 녀석 때문이잖아." "이거 상대할 생각이나 해." "힘들군." 팅! 팅! 뒤쪽에서 필이 화살을 날렸지만 맥없이 튕겨져버린다. 어디까지나 그의 본 직업은 음유시인이었다. "이런…." [쿠워어어!!] 쿵!! 콰쾅!! 쾅!! 골렘의 손짓과 발짓 한 번씩에 땅이 움푹움푹 파여들어간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피하기에 급급하다. "주인님~ 화이팅~♡" "주인~ 지면 알지?" "닥쳐!!" 주먹을 피하며 아이오드와 에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골렘이 카차에 신경쓰는 동안 재빨리 뒤로 돌아가서 공격 자세를 잡는다. "섬공파, 란!!"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쿠콰아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는 골렘. 등에는 폭발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이 다가간다. "은신, 사일런스 스탭." 순식간에 사라진 그가 나타난 곳은 골렘의 머리 위. 그리고 스톰 대거를 꺼내들어 회전을 하며 밑으로 내려간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캉!! 카카캉!! 골렘의 몸에 수많은 기다란 검상이 새겨졌다. 그리고 라폐인이 땅에 닿을 무렵 또 다시 은색의 물체가 골렘의 앞에 나타났다. 카차의 자세는 팔을 완전히 뒤로 젖힌 상태였다. "랑탄!!" 콰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로 쓰러져버리는 골렘. 골렘의 주변에는 루비 조각들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쓰러진 골렘을 지켜보는 아이오드 일행. [크르르….] "!!!" 그 때 그 정도로 죽지 않는지 골렘이 일어나려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러자 에일을 다급히 외쳤다. "밟아!!!" 콰콰쾅!! 쾅!! 쿠앙!! 쾅!! 카앙!!! 밟으라고는 했지만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는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검에 땅의 속성을 인첸트하여 휘두르며 매직 미사일을 난사하였고 에일은 검으로 후려치다가 두 도로 바꿔 들어 마치 고기를 다지듯이 난도질을 하였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서 수많은 단검을 투척하였고 카차는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쿠워어어!!!] 마침내 골렘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힘차게 일어났다. 약간이지만 골렘의 몸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하였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다. "크햐~ 미치겠다!!" "누구 방법 없어?" "에린아, 좀 도와줘라." "안 되요. 혼난단 말예요." "피 많이 줄테니까, 제발." "도와주면 봉인당할 수도 있다고요!" "…쳇, 실팬가…." 에일은 인상을 쓰더니 다시 골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의 시야엔 붉은 것이 가득 찼다. "어라?" 뻐어어억!!! "크아악!!" "주인님!" 에일이 골렘의 주먹에 맞아 나무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곳으로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달려갔다. 골렘이 다른 사람을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위에서 카차가 나타났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그는 양발로 골렘의 머리를 박찬 뒤 뒤로 한 바퀴 도는 동시에 몸을 틀어 돌려차기를 먹였다. 그리고 팔과 다리에 은빛 기운을 감싼 채로 골렘의 몸을 난타하기 시작하였다. 골렘이 열받는다는 듯이 몸을 돌려 팔을 휘둘렀고 그 틈에 아이오드가 밑으로 접근하였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땅에서 불꽃의 회오리가 솟구치며 골렘의 몸을 강타한다. 골렘은 비틀거리며 불꽃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쓴다. [쿠워어어어!!!] 기합 소리와 함께 빠져나온 골렘은 아이오드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는 몸을 굴리며 주먹을 간신히 피한다. "필 형! 좀 도와줘요!" "난 음유시인이라고. 저런 녀석한텐 내 공격이 안 먹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운 필이었다. '방법이라면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하지만….' 음유시인은 노래를 불러 팀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적의 능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팀들은 몬스터들한테 패하였고 그는 강제 추방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젠장….' 그는 오른손에 잡은 하프를 꼭 움켜쥐었다. 모두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한스러웠다. "부활!!"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은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입가의 피를 닦았다. 그리고 골렘에게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돌풍의 발톱!!" 쿠콰아앙!! 아까완 달리 골렘의 몸에 커다란 검상이 생겼다. 아무래도 아까의 불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골렘은 여전히 쓰러질 기미를 안 보였다. '…하는 수 밖에 없어.' 그는 날갯짓을 하여 공중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하프를 연주하였다. 디리링~ 그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골렘의 공격에 다시 시선을 돌리는 수 밖에 없었다. "설마…." "안 돼!!" 그들이 경악하건 말건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목소릴 실어 보내요] [파랗게 펼쳐진 하늘 위엔] [태양이 밝게 비추고 있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게 물들고 있는 모습에] [나는 왠지 웃음이 나왔죠] [끝없이 펼쳐진 하늘 위로] [나의 꿈들이 펼쳐지고 있네요] [기다렸나요 나의 목소리를] [그곳까지 닿을 수 있게] [난 노래 불러요] 감미로운 목소리가 호숫가를 뒤덮었다. 나무들은 그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바람도 리듬에 맞춰 약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아…." 누군가의 나지막한 탄성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렘은 그와 정반대로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눈치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눈을 감고 있던 필을 눈을 살며시 떴다. "뭐하는 거야?! 이 틈에 공격해!!" "아, 그렇지!" 그의 말에 골렘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오드 일행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노래의 위력을 확실히 절감할 수 있었다. "어라?" 콰콰앙!! 콰아앙!! 아까는 흠집내기조차 힘들던 골렘의 몸이 부서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골렘도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은 듯 맹렬히 공격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피하였다. "굉장한데?" "좋았어!!"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골렘에게 달려가려 하였으나 아이오드가 그들을 저지하였다. "왜??" "내가 처리할게." "너 혼자 독차지하기냐?" "아니, 멋진 노래를 들려줬는데 나도 전력을 다해야지 않겠어?" "쳇, 맘대로 하슈."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무기를 집어넣으며 조용히 아이오드를 지켜보았다. 골렘은 회복 중이었는지 미동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분노하는 물이여, 나 그대에게 부탁하오니 나에게 힘을 빌려다오. 그리고 그대의 분노를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적에게 터뜨려라. 하이드로 스톰!!" 그가 주문을 외우며 골렘을 가리키자 뒤에 있던 호수에서 엄청난 물이 회오리치며 골렘을 사방에서 덮쳤다. 쿠콰아아앙!!! [쿠어어어!!] 거대한 수압에 휩쓸려 골렘은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리고 그 물줄기가 사라질 즘 들리는 아이오드의 또 다른 주문 소리. "진노하는 거대한 번개여,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라. 오너라, 그리고 휩쓸어라." 파직 파지직 아이오드가 손을 들며 주문을 외우자 골렘의 위쪽 하늘에서 푸른 스파크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점점 더 굵기를 더해갔다. 스파크가 최고조에 다했을 무렵 아이오드가 손을 내리며 마지막 주문을 외웠다. "져지 오브 더 썬더스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타나는 거대한 푸른 번개들. 그 번개들은 곧바로 골렘의 몸을 후려쳤다. 콰쾅!! 콰지지직!! 콰콰콰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한 빛이 퍼져나오며 일행들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온몸이 검게 그을린 골렘의 모습이었다. 파칙 파칙 골렘의 몸에서는 아직도 전기가 남아있는지 스파크가 잠깐잠깐씩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골렘을 보고 있던 몸을 돌리며 왼팔을 옆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펴고 있던 왼손을 꽉 쥐며 말하였다. "아디오스(adios)." 콰르릉 쿠웅 쿵 그러자 골렘의 관절 부분들이 분리되며 조각조각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먼지구름을 날리는 잔해들과 그것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오드를 보며 일행들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 카차 : 잠깐! 잠깐!! 잠까아안!!!! 산바람 : ?? 카차 : 아이, 너 말야, 끝낼 때 아디오스는 뭐냐? 갑자기 안 하던 폼이라도 잡겠단 거냐?!! 아이오드 : 아니... 그것보다 그냥 끝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마무리 마법도 딱히 없고... 카차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냣!!!! 리플 답변 ..하기 전에~ ^^;; 예 정말 오랜만이군요... 제가 잠수를 한다고 하긴 했으나... 한 달 정도 걸렸군요 -_- 시험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뭐, 이걸로 변명은 안하겠습니다만... ;;;;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는 드리겠습니다 (--)(__) 류오스카/ 예, 뭐, 많은 금액이죠 ^^;; 이쪽에 대해선 별말 안하겠습니다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죠아야/ 이쪽도 역시나 ^^ 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옮멨니??/ 제가 설정을 잘못 해놓은게 있는데 MEN=정신력을 ?로 해놨습니다 보통은 INT=지능이 마법공격력에 관계되는데 제가 그 때 착각한 모양이더군요 수정은 해놓겠습니다 마법이 그렇게 센 건 그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이번이 더 오랜만이죠? ^^;; 진홍빛사신/ 저도 저 나름대로의 사정이... -0-;; 요즘 들어 글이 더 안 써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죠 -.-;;; 프로트리/ 아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하하.... blackmoon/ 약속대로 3연참 %2B_%2B 전 약속은 잘 지킨답니닷 ^^ 타마르진/ 크윽, 그건 극비로 약속하지 않았소!! 어쨌든 성인물이 아닌 이상은.... -0-;; 적안의눈물/ 그, 그렇군요 -0-;; 오랜만입니다요... 여러가지로요 ^0^;;; 자, 오늘도 상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위하여~ 잠을 자두어야 겠지요 -_-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2293623&WTV1392781=13869416&WTV1357910=45693&WTV1357911=1260759&WTV246810=9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노래는 기적이 되어...&WTV9172643="처리하고 왔어." "…어, 어이!! 그렇게 간단하게 화장실 갔다 왔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거냐?!!" "아…. 형은 모르겠구나." "모르는 게 나을 거야." "저 녀석은 형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녀석이거든."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경악하는 필을 보며 그들이 한 마디씩 해주었다. 에린과 라이안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웃고만 있었다. "아, 그래, 그래. 루비가 나를 부른다~~" 에일은 마치 춤을 추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렘의 잔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그런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채로 노려보고 있었다. "에헤헤~ 루비다, 루비~" 고오오오 "응?" 즐거운 기분으로 루비를 주워담고 있던 에일은 뒤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엄청난 위기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성은 돌아보는 걸 거부하였지만 본능은 그것을 무시하였다. "아…, 아하하…. 다들 왜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닥쳐."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퍼벅 퍼버벅!! 콰직!! 빠악! 각종 타격음과 함께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걸 보며 에린은 울먹거렸고 라이안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떡해요? 주인님이 죽을 것 같아요." "어머나~ 모두들 아직 쌩쌩하시네."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런가? 죽지만 않으면 회복은 가능하잖아, 후훗." "그렇긴 하지만… 불쌍해요." 얼마 간의 구타가 끝나고 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지 앉아 있었고 에일은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고 있었다. "루비는 공평하게 분배하자고." "주인. 예쁜 거 몇 개 만들어줘." "저도요~ 주인님♡" "아아, 그래." 에린의 말에 에일은 다친 곳을 쓰다듬으며 대답하였다. 자신의 몫이 적어진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근데 필 형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면서 왜 숨기고 있어?" 에일이 필에게 그렇게 물었다. 다른 일행들도 그게 궁금하였는지 모두 필을 쳐다보았다. "어? 그게 잘 부르는 거야? 나는 마음에 안 들던데?" "……." 그들은 침묵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음악 취향부터가 맛이 갔어!!' 그는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아니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듣기 괴로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인식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또 생각했다. '차라리 음치가 오히려 낫지.' 그리고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모습에 필은 그냥 고개만 갸우뚱할 뿐이었다. 우우웅 "응?" 갑자기 무언가가 울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그들. 그들의 눈에는 상렬한 빛을 내뿜고 있는 호수가 비쳤다. 그리고 그 빛은 점점 강렬해지더니 마침내 아이오드 일행을 뒤덮었다. "여기는…." 빛이 사라지고 그들은 난생 처음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앞에는 굉장히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죄다 황무지 뿐이었다. 그들은 그 중앙에 위치한 높은 절벽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어디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저길 봐."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왼쪽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엄청난 수의 새까만 무리들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암흑의 기운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들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하얀 빛의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상반된 빛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거 혹시…." "아마 성마전쟁인 거 같은데?" 그리고 이내 두 무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무리가 가까이 오자 그들은 잠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족과 천족의 생김새가 모두 인간과 흡사하였기 때문이다. 단지 엄청난 미남, 미녀들인 점만 빼고 말이다. 이내 두 무리가 중앙에서 맞붙었다. 마침내 천족과 마족간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천족과 마족이라 해서 인간과 다를 바 없었다. 다른 점이라면 피 대신 마족은 시커먼 안개를 천족은 빛가루를 뿌린다는 것이었다.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중앙에 시체들이 쌓여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시체에도 아랑곳없이 전투를 계속하였고 그럴수록 희생자는 늘어만 갔다. "……." 그 전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 그만큼 잔인하고 경악스러운 전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천족에서 몇 명이 날아서 중앙으로 날아왔다. 날개가 4개인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었다. 그와 동시에 마족에서도 거대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마족들이 박쥐와도 같은 날개를 펄럭이며 다가왔고 곧이어 전투를 시작하였다.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전투와는 격이 다른 전투였다. 수많은 공방전이 오갔고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 듯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무기를 맞대며 잠시 간의 대치를 이루었다. 밑의 세력들은 대다수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양쪽에서 엄청난 힘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중앙에서 대치를 이루고 있던 천족과 마족들도 그 힘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지 버둥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두 힘이 서로 충돌하였다. 콰콰아아아아앙!!! "크윽!" "뭐, 뭐야?!" 천계과 마계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균형이 흐트러지며 그 두 힘이 서로 폭발한 것이었다. 그 엄청난 폭발에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도 그곳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폭발은 그냥 몸을 통과해버렸고 아까까지 전투가 벌어졌던 자리는 사라지고 거대한 크레이터만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물이 조금씩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대단하군…." "그러게 말야." 샤아아 아이오드 일행의 몸이 빛으로 휩싸이며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아까의 호수였다. "뭐가 뭔지, 원." "어쨌든 이걸로 끝인 건가?" "어라?" 얘기를 하던 중 호수 쪽으로 눈을 돌린 그들은 자신들 앞에 둥둥 떠다니는 두 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똑같이 생긴 검은 조각과 하얀 조각이었다. 그것들은 미약하지만 그 색깔에 맞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잡으라는 건가?" 제일 가까이 있던 아이오드가 그것에 손을 대자 또 다시 강한 빛과 함께 그들의 몸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모라 숲 입구였다. 그들은 모라 숲을 향해 돌아보고는 표지판을 보았다. "다시 돌아왔네." [메인 퀘스트 3장. 기억의 숲을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경험치가 상승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각들을 살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은 점쟁이한테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흐음, 그래야겠지?" 그들은 저번의 그 점쟁이에게 가기로 하고 루네 마을로 향했다. 역시나 전과 같은 골목길을 지나 천막에 도착한 그들.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 어라?" "……."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간 뒤 다시 천막을 바라보았다. "여기 맞지?" "확실해…."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안으로 힘차게 들어가고는 동시에 소리쳤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수정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인물은 저번의 노파가 아닌 한 소녀였다. 아니, 소녀보다는 성숙한 외모에 긴 웨이브 진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인. 그 여인의 정체는 같은 게임 연구부 부원인 카드소환사, 나르였다. "아, 별 거 아냐. 알바야, 알바." "말이 돼?!!" 잠시 동안 경악을 하던 그들은 이내 진정을 하고는 아이오드가 품에서 하얀 조각과 검은 조각을 꺼내든다. "이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 "메인 퀘스트네. 꽤 빠른 걸? 잠시만 기다려봐." 그리고 그녀는 수정 위에 손을 대고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그에 맞게 수정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갈수록 세기를 더해갔다. "…빛과 어둠에 가려진 진실을 찾는 자들에게 용기를, 힘을, 그리고 영광을!!" 샤아아아 수정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검은 빛으로 바껴 한 번 더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한 번씩 번갈아가며 뿜어져 나오는 빛이 사그라들며 이내 잠잠해졌다. [메인 퀘스트 4장. 빛과 어둠을 완료하였습니다. 칭호 진실을 찾는 자가 생겼습니다.] "자, 끝났어." "……."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멀뚱히 서 있는 아이오드 일행. "이게 끝이야?" "응." "바로 전 거랑 너무 다르잖아!!" "난이도 차이가 왜 이렇게 극심해?!!" 원래 연계 퀘스트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뭐란 말인가. 하여간 자신들에게 별로 해가 없었기에 금방 진정을 하는 그들. "그럼 이만 갈게." "잠깐." 인사를 하며 가려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나르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그에 의문을 띤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 그러자 나르는 웃으며 손을 내민다. "복채는 주고 가셔야죠, 손님." "…할인은 안 될까요?" "안 돼." 나르의 냉정한 말과 함께 10젠을 건내는 그들. 그러자 나르의 표정이 더욱 환해진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그녀는 에일과 같은 부류였다. "잘 가. 나중에 보자." "쳇, 친구 사이에 할인도 안 되는 거냐?" "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 에일의 투덜거림에 옆구리를 팔꿈치로 치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자, 그럼 나도 이만 가볼까?" "필 형, 고마웠어." "형의 도움이 컸다고." "하하, 도움은 무슨. 나머지 퀘스트도 같이 하고 싶지만 폐만 끼칠 것 같네." "우리는 상관없는데…. 안 그러면 같이 다닐래?" "아냐, 됐어. 그냥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이 필님이 뭐든 도와줄테니." "알았어.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오케이. 그렇다면 작별을 의미하며 한 곡…." "하지마!!" 그렇게 필과의 이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모험을 준비하는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 자, 이걸로 메인 퀘스트 3, 4장을 순식간에 끝내버렸군요 후훗 그나저나 제가 약간 늦은 이유는 바로 이것!! 크리스마스 특집 그림입니닷!! 그림의 주인공은 에린입니다 ^^ 어떤 분의 요청으로 그리게 됐죠 후훗 잘 그리지는 못했어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 보실려면 편수삽화를 꾸욱 눌러주세요 ^^ 리플 답변 복권은내운명/ 리플 감사합니다 ^^ 酒神/ 익사하였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살아났습니다 -_- 폭풍공자/ 지금 에린 이야깁니까? 그렇다면 펫이 아니라 가디언입니다만 -0-;; 조타로/ 예~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 무기 준비하시고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프로트리님의 소원 들어드렸습니다 ^^;; 실망하시지 마시고... 모니터도 부수지 마시고...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차분히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_-;; 아쿠아룬/ 하핫 그러고보니 그런 책이 있었죠 ^^;; 적안의눈물/ 예, 뭐 그렇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무량불심/ 한 달만에 뵙네요 반가워요~ ^0^ 알로스/ 리플 감사합니다 ^^ 진홍빛사신/ 에... 활약 끝입니다요 -0-;; 그렇다고 다시 등장 안 하는 건 아닙니닷!! blackmoon/ 그건 무립니닷!!! -0- 개뻥/ 후후훗, 그건 후편에 가서 많이 나오겠죠 [天武]얼라/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그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_-;;;; ◈사키스키◈/ 예, 그런거죠 ^^ 바드는 거의 보조역할을 담당하니까요 뜬구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기버기/ 늦게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 저도 그럴 말 할 처지는 못 되지만요 -_-;; 건필하겠습니다 ^^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 왠만해선 없애버리고 싶지만 휴일이고 하니 약간 난감합니다 -_-;; 이번에도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야겠군요 -0-;;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8&WTV1471013=124626110&WTV1392781=13989723&WTV1357910=45693&WTV1357911=1271695&WTV246810=9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짹 짹 역시나 오늘도 계속되는 평화로운 일상. 재훈은 이미 엎어져 자고 있고 재영은 졸고 있으면서 꿋꿋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우진도 약간 졸린 눈을 한 채 수업을 듣고 있었다. 역시나 잠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마침내 종소리가 울리고 지겹던 수업이 끝이 나며 점심시간이 도래했다. 한나의 경례 소리와 함께 교실은 점심시간 모드로 돌아섰고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우진도 어디를 가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디 가?" "화장실." "아함~ 나도 같이 가자."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잠깐 하품을 하며 재영도 부스스 일어났다. 그러던 중 누가 그의 손목을 잡았고 그는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 손목을 잡은 사람은 엎어져 있던 재훈. 그는 좀비처럼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멍한 눈으로 재영을 쳐다보았다. "나도 같이 가." "…정신이나 차려, 멍청아." 어쩌다보니 세 명이 된 우진 일행은 화장실을 향해 머나먼 원정을 떠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를 향해 달려오는 한 물체가 있었으니. "얘~ 애~ 들~ 아~!! 비~ 익~ 뉘~ 우~ 스~ 다~!!!!!" 저 멀리서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 한 사람은 급히 그들의 앞에 급정지를 했다. 헐떡이며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이름은 소운. 당연히 그 밖에 없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 "…후후후후…." 그렇게 묻자 기분나쁜 음침한 웃음을 짓는 소운. 그리고 눈을 번뜩이며 고개를 들었다. "그것을 바로!!!" 잠시 뜸을 들인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엄청난 연설을 하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자신있게 외쳤다. "1학년에 엄청난 미소녀가 한 명 전학왔다는 것이다!!!!" 그의 커다란 목소리에 주위에서는 일순 동요가 일어났다. 그것도 남자들을 중심으로 말이다. 하지만 앞의 당사자들을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관심없어." 무심하게 한 마디를 툭 내뱉으며 기분이 급상승하던 소운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그들. 소운은 잠시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들이 커플국의 국민이자 자신들의 적인 것을…. 하지만 뭐하겠는가. 이미 물을 엎질러졌고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는 것. 그저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았다. "자자자자, 잠까안!!! 너희들은 남자로서의 자각도 없는 것이냐?!! 남자라면 자고로 삼처사첩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하렘제국을 꿈꾸며 거기에다가 옵션으로 메이드, 네코미미, 누드 에이프런…." "그만해라. 착한 애들의 마음까지 더럽힐 참이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아이들이 슬금슬금 그들과의 간격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도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몇몇이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고 있었다. "용건 끝났으면 간다." "…설마…… 고자인거냐?" 멈칫 걸음을 옮기려던 그들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 때 소운은 생각했다. 또 깊이 후회했다. 망했다. 쿠구구구 그의 후회가 잘못되지 않은 듯 그들에게선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당장에 사람이 하나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방금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네놈이 살기 싫구나?" "여기서 할복한다면 용서해주지." 그들은 점차 소운과의 거리를 좁히며 살기를 더해갔다. 그 상황에 소운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뒷걸음질을 칠 뿐이었다. 그러던 그 때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오~ 빠~ 아~ 아~!!!" 흑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기세좋게 달려오고 있는 한 여인. 그녀는 우진 일행을 향해 곧장 돌진하고 있었다. 가까이오고 있는 그녀의 외모는 정말로 눈부셨다. 한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말이다. 소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헤벌쭉해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설마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와 다른 방향에서지만 말이다. 하지만 기대하던 소운을 지나 그녀는 누군가에게 곧바로 안겼다. 와락 "……." 방금 벌어진 상황에 그들은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만보고 있었다. 그 대란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들은 어지러워지는 머리를 정리할 수가 없었다. "오랜만이야, 오빠." 쿠궁 이어진 그녀의 말에 주위 사람들은 입을 쩍하고 벌렸다. 저 말은 분명 예전에 만난 적 있다는 말투!! 설마 그랬단 말인가. 그는 한나가 아닌 본처가 있었던 것이다. 아아, 한나는 고작 첩으로 물러나서 만족해야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의문의 그녀가 안긴 사람은 역시나 다름아닌 우진이었다. 당황해하는 그와 달리 다른 사람들은 점점 패닉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어릴 때 장난삼아 평생을 함께 살아갈 것을 맹세했던 약혼자라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저, 미안하지만… 누군지…?" 자신의 몸의 딱 붙은 그녀를 살짝 떼어내며 우진은 정말로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입을 삐쭉 내밀며 토라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위로 올려다보았다. "우웅, 벌써 잊어버린거야?" 쿠구구궁 이제 그들의 경악 상태는 극에 달했다. 그들의 추측은 완벽했다는 것을 저 소녀의 패턴이 증명하였다. 그랬다. 그녀는 어릴 때의 약혼자였던 거야!!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박혔다. 우진은 주위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각을 하려 애쓰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그녀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그의 눈이 놀라울 정도로 커지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서, 설마…." "헤헤, 드디어 기억났구나." 쿠구구구궁 아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기억의 각성.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 소녀의 존재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혼자라고 단정지은 그들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래, 저것들은 남의 일이야.', '그냥 없는 셈 치자.', '아하하하, 잊어버리면 되는 거야.' 하는 등의 생각들이 여러 사람들의 머리 속에 교차되었다. 그 중에도 꽤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생각이 있었으니…. '부럽다!!' 그렇다. 학교의 자랑인 교내오화 중 한 명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많은 수의 여성을 보유하고 있는 팬클럽까지 모자라 이제는 어릴 적 약혼자까지. 정말이지 부러운 녀석이었다. 그 부러운 녀석은 떨리는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연히 놀라울테지. 어릴 적 추억으로 묻어버리려 했던 여인이 이제서야 나타났으니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은 경쟁자까지 있지 않은가. 이제 한나에게 조금씩 빠져들며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약혼자 따윈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던 그로서는 이 상황이 경악스러울 따름이겠지. "…얜, 누구야?" 갑자기 들려온 음성에 주위 사람들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뭔가 폭발함을 느꼈다. 콰콰아앙!!!! 내면의 폭발.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을 많이 겪게 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미 심장같은 장기들은 저 밑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그 상황에서도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했다. '아아,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나였다. 거기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모습은 물론 목소리에도 싸늘함과 냉기가 잔뜩 묻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냉기의 목적지는 역시나 그 소녀였다. "아, 그게 말이지…." 당황하는 그의 말투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모습에 한나는 표정을 더욱 굳히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랬던 거야? 내 고백을 거절한 이유가…. 약혼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아니지…. 우진이한테 이런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게 없잖아? 이래봬도 부잣집 도련님인데…. 아, 내 첫사랑은 이대로….' "…내 동생이야." "…끝…. 에?"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던 한나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주위 사람들도 하던 동작을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이 영겁처럼 지나갔다. 이어 그것을 깨는 목소리. "에에에에에엑?!!!!!" 동시에 엄청난 비명이 터졌다. 예전에 화련이 자신의 상황을 고백할 때보다 더 큰 비명이 들렸다. 곳곳에서는 입을 씰룩이거나 입을 쩍 벌린 채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내 동생이라고. 이때까지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돌아온 거야?" "헤헤, 바로 어제 돌아왔지롱. 오빠 놀래킬려고 일부러 이렇게 온 거야." "잘 하는 짓이다." 그녀가 씨익하고 웃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고 우진은 한손으로 이마를 감싼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고개를 들었다. "아, 그래. 소개는 해야지?" "응! 안녕하세요~♡ 저는 우진 오빠의 동생인 성미영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두 팔을 뒤로 힘껏 젖히며 고개를 팍 숙여 인사를 하는 미영. 아무래도 평소 때의 우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 같았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우진의 친구들도 차례로 인사를 하였다. "난 정재훈. 잘 부탁한다." "서재영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최한나라고 해. 너희 오빠랑 아~주 가까운 사이란다." 아까와 달리 방긋방긋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한나.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세상 근심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정말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운이 장식하였다. "안녕~ 아름다운 소녀여. 난 그대를 수호하는 천사가 되고픈…." "오빠, 이 아저씨가 치근대." "그냥 무시해버려." 미영에게 작업을 걸려던 소운은 남매의 콤보어택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미영은 정말로 그를 무시한 채 한나에게 다가섰다. "언니, 아까 말한 아~주 가까운 사이란 게 어떤 거에요?" "응, 그건 말이지 내가 우진이의 신붓감이라는 얘기야." "우와, 그럼 조금 있으면 같이 사는 거에요? 그럼 새언니라 불러야 되나?" "어이, 그쪽.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잖아!"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질렀다. 그에 한나는 그를 바라보며 싱긋하고 미소를 지었다. 마치 같은 편 하나를 만들어서 든든하다는 듯이. "그럼, 오빠. 나중에 교문에서 봐." 등장했을 때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미영. 우진은 그녀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어주다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한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까는 도대체 누구로 생각했던 거야?" 흠칫 그의 말에 깜짝 놀란 그녀는 검지를 턱 쪽에 댄 채 그의 시선을 외면하였다. "…에…, 그게 있잖아…. 그냥… 뭐… 이런저런…. 오호호호…." 한참동안 말을 버벅거리던 한나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곳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우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바닥에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소운을 쳐다보았다. "넌 뭐 하냐?" 우진의 말에 소운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양팔로 그의 다리를 움켜잡는다. "뭐, 뭐야?!" "형님, 아니 처남!! 부탁이 있네." "닥쳣!!" 처남, 혹은 형님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아내의 오빠를 가리키는 말로써 지금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미영과 결혼하겠다는 말과도 같다는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발끈한 우진은 그를 발로 차 떨어뜨린 뒤 원래 목적지인 화장실로 걸어갔다. "처~ 나~ 암~!!!" 뒤에서는 처절한 소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우진은 그에게서 보기 힘든 밝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 빠~ 아~♡" 와락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진이 다가오자 곧바로 달려오며 그에게 안겨오는 미영. 그에 우진은 작은 한숨을 내쉰다. "좀 자제해.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에이~ 어때? 남매 사인데." '그 편이 더 의심받는단 말이다.'라고 생각하며 우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그 뒤를 소운이 조심스럽게 뒤따라가고 있었다. "오빠, 스토커가 쫓아와." "어이, 헛 짓 그만하고 집에 가." "처남! 결혼을 허락해주시오!!" "나 이 아저씨한테 시집가야 돼?" "내가 허락 못 해." "처~ 나~ 암~!!!" "시끄러!!!" 쿠앙! 무릎을 꿇고 빌고 있던 소운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찍어버리는 우진. 그리곤 무심하게 뒤를 돌아 다시 걸어가기 시작한다. 미영은 쓰러져있는 소운을 잠시 쳐다보다가 웃으며 우진의 뒤를 따라갔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그들은 바깥에 잠시 서있었다. 미영은 입을 헤-하고 벌리고는 집은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헤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감상은 나중에 하고 빨리 들어가자." 집으로 들어간 우진은 뭔가 생각난 듯 잠시 멈춰서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네 짐은?" "걱정마. 오늘 저녁 때쯤 배달 올 거야." "계획을 다 짜고 있었군." 집안을 살펴보고 있던 미영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2층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는 꽤 놀란 듯 안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우와~ 깨끗하네?" "응, 언제 올 지 몰라서 가끔 청소해놨거든." 언제 왔는지 우진이 뒤에서 그렇게 말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매일 청소한 듯 방은 굉장히 깨끗했다. 미영은 방 안에 들어가 빙글 한 바퀴 돈 뒤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집에 돌아오니까 좋아?" "응, 무지 좋아." "그럼 저녁 준비하고 있을게." "응!" 미영은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미소를 지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그가 사라지자 미영은 미소를 풀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침대에 누우며 배게를 끌어안았다. "엄마…. 아빠…." "오빠~ 뭐 해?" "응?" 이제 막 캡슐로 들어가려던 우진을 미영이 불러세웠다. 그녀는 굉장히 궁금하다는 얼굴로 말똥말똥한 두 눈을 빛내고 있었다. "아, 라이즌이라는 게임이야. 가상현실게임이지." "헤에~" 그의 말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는 미영. 그 모습에 우진은 불안감을 느낀다. "오빠, 그거 나도 할래. 헤헤헤." ---------- 네, 안녕하십니까? 대략 일주일마다 글 한 편씩을 간신히 올리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0- 이번 편은 여동생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그냥 재미로 보자는 개그 편이지요 전체적인 내용과는 상관이 별로 없을 듯 -_-;; 어쨌든...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끝없는길을걷는자/ 주인공이란 자고로... 잘나야 재밌겠죠? ^^;; 6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류/ 착해야 좋은 거지요 ^^ ....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0- 5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黑猫』™/ 그 앞의 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 조타로/ 어쩌다보면 가능하게 되는 심안이랄까요 -ㅁ-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Jehovah-Nissi/ 극심한 차이죠 하하하... ◈사키스키◈/ 이하동문입니다 ^^;; 진홍빛사신/ 마지막까지 가면 밑천 다 드러내는 거지요... -_-;; 적안의눈물/ 네? 뭐가 무서우시다는 건지???? -0- 완전한인생/ 리플 감사합니다 ^^ 하루만에 다 보신 거 같은데 %2B0%2B 타마르진/ 아하하하... 도전하길 원하시는 겁니까? ^_^;; blackmoon/ ............冷無..... 하하하하....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이쯤하고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28462301&WTV1392781=14274678&WTV1357910=45693&WTV1357911=1297599&WTV246810=9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기본 정보나 인터페이스 같은 거는 확실히 익혔지?" "네~♡" "치한이나 변태, 스토커 같은 거 조심하고." "네, 네~♡" "레벨 40이 되기 전까지는 중앙대륙에 올 생각하지 말고." "넵, 알겠습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미영을 우진은 정말로 불안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미영은 몸을 돌려 설치된 캡슐로 향했다. "그럼 접속할게." "조심해." 미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든 뒤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우진은 눈을 감았다. '불안해.' 엄청난 불안감이 그에게로 몰려왔고 그는 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라이즌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급히 접속한 아이오드는 역시나 재빨리 레어로 텔레포트하였다.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일어나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세요, 마스터." "아르덴, 혹시 로브 같은 거 있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역시나 동생 걱정이 앞서는 아이오드였다. 본래 이온 대륙은 레벨 50이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으니 그건 바로 텔레포트. 그러나 누가 할 일이 없어 초보 존에 다시 가겠는가. 좌표도 모르거니와 잘못해서 드래곤한테 걸리면 저승행이다. 또 아직까지 가서 난동을 피운 사례가 없기 때문에 윙소프트에서도 제재가 없다. 그리고 잠시 후 안으로 들어갔던 아르덴이 돌아왔다. "이건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며 로브 하나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황당한 눈으로 입을 씰룩거렸다. "아, 그럼 이런 거는요?" 이번에는 왼손에 다른 로브를 꺼내드는 아르덴. 그것은 은빛으로 번쩍거리며 '나 역시 비싸오.'하는 티를 팍팍 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이게 무슨 금로브 은로브냐?'하는 생각을 잠시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다. 이쪽으로 온 내가 어리석었다." "…죄송합니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으시군요. 좀 더 비싸고 좋은 것으로 준비할 걸…. 죄송합니다, 마스터. 모두 부족한 저의 탓입니다." 그의 중얼거림에 허리를 90˚ 이상 숙이며 연신 사과를 해대는 아르덴. 그에 아이오드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의 말에 아르덴은 허리를 숙인 채 고개를 들며 촉촉한 눈망울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며 시선을 돌렸다. "…아무것도 아냐…." 애초에 이쪽으로 온 그의 생각이 잘못된 거였다. 여기에 '평범한' 로브가 있을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이어 그는 '평범한' 로브를 산 뒤 입고는 후드를 뒤집어썼다. 그리고 그는 이온 대륙으로 텔레포트할 준비를 하였다. '에, 그러니까 좌표가….' 기억 구석에 박혀있던 제일 처음의 마을인 에른 마을의 좌표를 생각해낸 그는 그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눈에 띄이는 것은 초보 복장을 한 사람들. '여기도 참 오랜만이군.' 그렇게 잠시 감상을 하며 예전 추억을 떠올리던 그는 미영을 찾기 시작했다. '찾기 힘들 것 같….'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무심코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는 미영이었다. 단지 바뀐 것이라곤 머리색이 금발로 바뀌었다는 것. 아이오드가 금발이란 걸 듣고 그것으로 바꾼 모양이었다. '…지만 의외로 쉽네….' 그렇게 생각하며 이건 누군가의 농간이라는 생각을 덧붙인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따라갔다. 그러던 그는 갑자기 골목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다. '인비저빌리티.' 그리고 곧 그의 몸은 투명해져 버렸다. 다시 출발하려던 그는 잠시 멈칫하며 생각하였다. '로브는 도대체 왜 산 거지?' 잠시 황당한 생각을 한 그는 고개를 저으며 다시 미영을 따라갔다. 그녀는 마을 앞에서 토끼와 손에 든 단검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될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등급을 낮추라고 얘기 해뒀으니 괜찮겠지.' 라이즌에서는 등급을 두어 유저들의 정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17세부터는 성인 등급이 가능하게 해두어 피같은 걸 볼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맞추면 빛덩어리로 보이는 것이다. 예로서 지금 미영이 토끼를 쫓아가 칼을 꽂고 있는 장면을 들어 보자. 지금 아이오드의 눈에는 칼과 토끼의 몸 등이 피로 범벅이 되는 걸 볼 수 있지만 미영의 눈에는 빛덩어리들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는 것이다. '성인 등급으로 하지 말라고 한 걸 잘했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며 다시 미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토끼 고기를 줍고는 다른 토끼를 좇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를 좇아가려다가 발길을 우뚝 멈추더니 잠시 얼어있다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러고보니 내가 스토커 같잖아!!'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으며 스스로 자학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텔레포트를 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까 망설인다. 그 때 미영의 뒤로 남자 두 명이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느꼈다. 그 두 명에게서 위험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을…. 뭐, 솔직히 말하면 미영을 바라보는 두 눈빛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말이다. 하여튼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미영에게 접근하고 있는 그 둘을 보며 아이오드는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저 녀석들을 처리할지 말이다. 텔레포트로 중앙대륙으로 보내버릴지, 윈드 블래스트로 날려 버릴지, 그냥 검으로 베어서 죽여버릴지 갖가지 생각을 하던 중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오른 그는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한편, 아이오드가 이온 대륙으로 넘어간 것을 모르는 나머지 일행들은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팔짱을 낀 채 발로 신경질적으로 바닥을 두드리던 에일이 결국 폭발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워어어어!!! 이 자식!! 도대체 연락이 왜 안 돼!!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이 누군데 말야!!!" "워, 워. 진정해. 릴렉스, 릴렉스. 자, 심호흡하고." "……후~ 하…. 후~ 하…." 겨우 진정이 된 에일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뒤 땅만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가게 안의 시선들이 모두 그들에게로 향했다. 아니,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게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저,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화도 안 받는 건 좀…." "혹시 여동생이랑 근사한 데로 저녁 먹으러 간 거 아닐까?" "……." 라폐인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을 제외한 둘은 침묵을 지키더니 이마를 탁하고 쳤다. "그렇군.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쳇, 근친인가…." 에일과 카차, 둘 다 그 쪽으로 생각을 굳힌 것 같지만 둘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아이오드님께 무슨 일이 있나요?" "아, 외국에 가 있던 여동생이 돌아와서 말이지." "어머나, 그거 잘됐네요." "헤에~ 여동생이 있었네요." 일단 그쪽으로 결론을 내린 그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때까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과 연락도 되지 않는 아이오드에 대한 분노를 풀 화풀이 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자." 에일이 흉흉한 안광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움찔 곧바로 실행하려던 아이오드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껴 잠시 몸을 움찔하였다. 별 일 아니겠지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실행하였다. "어라?" 미영의 뒷모습을 보던 두 사내의 몸이 잠시 멈추더니 양손으로 눈을 비벼댔다. 그리고 눈을 껌벅껌벅 하더니 곧이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입을 쩌억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이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뛰어가는 그들.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미영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별 문제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제 할 일을 하였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조용히 미소짓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군지 말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후훗, 계획대로 잘 되었군.' 그가 한 것은 간단했다. 바로 일루젼이었다. 그 두 사람에게 일루젼을 걸어 전에 봤던 토끼 대장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당연히 그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고소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미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그리고는 굳어졌다. 그렇게 잠시 동안 있던 그는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팔짱을 끼더니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골똘히 있던 그는 마침내 속으로 포효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그녀가 있던 곳에는 빈 공간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절규하던 아이오드는 재빨리 그녀의 흔적을 좇아 이동하였다. 한편…. "우랴아아!!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 "삼연 라이징 샷!" 푸슉! 푸슈슉!! "크릉! 쌍용조!! 실버 너클!!" 콰지지지직!! "푸히히힝!!!" 뻐엉!! "키아아~!!" 퍼어어엉!! "크허엉!!" 푸화악!! "에잇! 파이어 볼 삼연발~!!" 퍼펑!! 퍼어엉!! "…자에게 축복을, 블레스." 샤아아아 오랜만에 전투에 참가하는 펫들과 함께 죄없는 몬스터들을 학살하며 충분히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아이오드가 열심히 찾고 있는 미영, 아니 게임 내 아이디 셰릴은 어느 산 중턱에서 헤매고 있는 중이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갔냐고 물으면 어쩌다보니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으음…. 오빠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녀지만 아이오드한테 아이디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계속 곤란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인간이 여긴 무슨 일이지?" 그 때 그녀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은 색 망토를 휘날리며 역시나 검은 색 머리를 가진 잘 생긴 외모의 청년이었다. 그는 온몸을 검은 색으로 도배하고 있었는데 그의 분위기와 정말로 잘 어울렸다. "아, 저기…. 길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침입자라고 간주하고 친히 처단해주지." 화르륵 들어올린 그의 손에 검은 파이어볼이 생성되었다. 그는 싸늘한 눈빛으로 덜덜 떨고 있는 셰릴을 한 번 쳐다본 뒤 파이어볼을 날렸다. 그 모습에 셰릴은 급히 눈을 감고 닥쳐올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배리어!" 파앙! 고통을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로브를 입은 사내를 볼 수 있었다. 그 앞에는 아까의 파이어볼은 막은 건지 초록색의 베리어가 약한 진동을 하고 있었다. "음?" "오랜만입니다, 그루드님." 검은 머리의 사내에게만 보일 정도로 후드를 살짝 드는 정체불명의 인물. 검은 머리의 사내는 블랙 드래곤 로드인 그루드였고 로브를 입은 사내는 역시나 아이오드였다. 겨우 셰릴을 찾은 그는 날아오는 파이어볼에 급히 몸을 날린 것이었다. "이쪽은 저랑 아는 사이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니, 됐네. 자네랑 아는 사이라면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그럼 이만." "그래, 잘 가게." 짧은 인사를 마친 그루드는 몸을 돌려 사라져 버렸고 아이오드는 다시 후드를 눌러쓴 채 셰릴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으십니까?" 물론 목소리 변조를 빼놓지 않았다. 아까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실례." 아이오드는 살며시 셰릴의 손을 잡고는 텔레포트를 사용해 마을 근처로 이동하였다. 그리곤 손을 놓으며 몸을 돌렸다. "저기요, 이름이라도 가르쳐주세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방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냥 지다가던 마법사입니다." 슈우욱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셰릴은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며 감동받은 듯 '우와'하고 짧게 탄성을 터뜨린다. "하아." 캡슐에서 나오며 한숨을 쉬는 우진. 그리곤 머리를 긁적거린다. "괜한 짓을 한 건가?"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방을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계단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미영이 뛰어내려왔다. "웃차." "숙녀가 그러면 못 쓴다." 가볍게 착지한 그녀를 보고 우진이 말하였다. 그녀는 그를 보곤 눈을 빛내더니 순식간에 그에게로 다가왔다. '서, 설마 눈치챈 건가?' 입을 씰룩거리며 불안해하던 그를 보며 씨익하고 웃는 그녀. 그에 더 불안해지는 건 우진이었다. "왜, 왜 그래?" "오빠, 나…." 그렇게 말하곤 뒤로 물러서더니 중대한 결심을 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가슴팍에 모았다. "마법사 할꺼다!" "……." ---------- 에... 한 주 늦은 산바람입니다 -_-;;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지금도 생각하면... 으... -_-^ 그러더니 이번에는 인터넷이 말썽이더군요 -_- 오늘 겨우 고쳤지만 말이에요... 리플 답변 어디서보냐/ 슬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만... -0-;; 5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듐/ 계산기라는 우리들의 친구가 있지 않습니다 ^^ 9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홍빛사신/ 죄송하지만 근친이나 먼치킨이나 둘 다 되질 않았습니다 -_-;;; 『黑猫』™ / 넵, 건필하겠습니다 ^^ 리플 2번째셨습니다 Knite기사도/ 따, 딸이라뇻!!! 무슨 소리입니까?!! -0-;;;;;; ◈사키스키◈/ 땡잡았죠, 뭐... ^^;; skhwaja/ 이하동문입니다 ^^;; 환상의반지/ 아, 네.... 오랜만입니다 (--)(__) 뜬구름/ 돈, 돈, 돈, 돈~ 류나b/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s라이s/ 정말로 아쉽게도 인간입니다 ^^;; 가연을이/ 하렘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0-;;; 주연은 아이니 다른 조연들은 생각하지 마시죠 ^^ 에일, 라폐인, 카차 : 우린 조연인거냣?!!! 조타로/ 일단 지리산에서 3년, 한라산에서 5년, 백두산에서 10년만 수련하세요... 아, 쪽지 잘 받았습니다 복을 못 받았는지 지난주에 안 좋은 일이 있었죠 -_-;; blackmoon/ 네? 그럴리가요 -0-;; 전 단지 연참하라는 리플에 성의가 없을 뿐입니다 ^^;; 음냐~~~!/ 후후훗, 다른 것도 등장시키려다 말았습니다 ^^;; 3일만에라... 꽤나 노가다를 하셨군요 ^0^;; 프로트리/ 아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로리가 아닙니닷!!! 자그마치 고1이나 된단 말입니닷!!!! %2B_%2B 무량불심/ 영향률 약 10%25 미만입니다... -0-;; 소설!보자/ 이제야 ㄱ했습니다... ^^;; 타마르진/ ......그런 쪽엔 재능이 없답니다... 아하하하하... ^0^ 우오오오오옷!!!! 빨리 써야 되는데 오히려 시간이 부족합니다!!! 재빨리 써서 빨리빨리빨리.... 어쩌죠... -_-;;;; 어쨌든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1168800&WTV1392781=14429668&WTV1357910=45693&WTV1357911=1311688&WTV246810=10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오랜만의 재회&WTV9172643="야, 너 어제 뭐했냐?" "아니…. 그냥 이것저것…." 옆에서 자고 있는 재훈을 뒤로 하고 재영은 우진에게 어제의 일을 추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이 돌아올 리 없었고 앞으로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 위치를 말해주는 재영. 벌떡 그 때 갑자기 옆에 있던 재훈이 엎드려 있던 몸을 황급히 일으켰고 거기에 놀란 재영은 방어자세를 취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너… 갑자기 왜 그러냐?" "…아, 뭔 일이 벌어질 것 같애서…." 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렇게 대답하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얘기와는 다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으다다다다다!!!!!" …었지만 그들의 반에 누군가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람은 숨을 헐떡이며 한참 동안 숨을 고른 뒤 성큼성큼 누군가에게로 다가갔다. 그 대상은 우진이였고 의문의 사람은 당연 소운이었다. 가까이 다가간 그는 검지로 우진을 가리키더니 소리쳤다. "승부닷!!!" "……." 갑작스런 그의 말에 모두들 하는 것을 멈추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특히 당사자인 우진은 눈을 껌뻑거리며 한참을 보고 있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가위바위보?" "틀려!!!" 그의 말에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뭔지 몰라도 지 딴엔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잠시동안 시선을 돌리며 생각을 하던 우진이 주먹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톡 쳤다. "아, 묵찌빠." "아니라니깐!!!"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다시 한 번 격분하며 소리치는 소운.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냐.'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소운이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본론을 얘기했다. "라이즌에서 승부하자는 말이닷!!!" "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의문의 대사. 그도 그럴것이 다짜고짜 한 판하자며 소리를 지르는 상대에게 이 말 빼고는 말할 것이 없다. "니 동생 미영이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거다." 쿠오오오 어느 새 우진이 의자를 들고 소운을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었고 앞뒤에서 재훈과 재영이 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있었다. 이미 소운은 멀찌감치 뒤로 물러난 뒤였다. "뭐가 어쩌고 저째?!!" "차, 참아!!" "릴렉스. 이러다가 살인죄로 잡혀갈 수도 있어."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쥔 뒤 조용히 의자를 내려놓는 우진.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더니 소운을 쳐다본다. "도대체 그딴 말을 할 수 있는 머리는 어디서 나오는 거냐?" "후후훗, 동생을 두고 펼치는 결투. 멋지지 않냐?" "지랄하고 있네. 일 없으니 꺼져." "크크크, 그렇다면 하교길에 납치를 해…. 크억!!" 어느 새 우진의 손을 떠난 커다란 지우개 한 개가 소운의 머리에 적중하며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소운은 고개를 원상태로 돌리며 이마를 문질러댔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것보다 더 재밌는 거 한 번 해볼래?" "…??" 우진은 가끔씩 학교에서 흉기로 사용되는 컴퍼스를 펜을 돌리듯이 돌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손에 움켜쥐고는 앞을 향해 내밀었다. "컴퍼스 러시안 룰렛." "……." 러시안 룰렛이란 완전히 운싸움이다. 일단 준비할 것은 리볼버 한 자루랑 총탄 하나. 그리고 탄창에 총탄을 넣고는 사정없이 돌린 뒤 장착을 한다. 그리고 나서 상대에게 쏘면 끝. "일단 내가 너한테 이걸 던질게. 그럼 넌 피하지 말고 맞아. 뾰족한 부분 말고 다른 데를 맞으면 상대해주지. 아니면 나도 책임 못 진다." "……." "이봐…." "진정해." 소운은 기겁을 하며 물러섰고 재영과 재영이 우진을 만류하였다. 컴퍼스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뒤 한 번 더 심호흡을 하고는 소운을 부른다. "때릴거야?" "안 때리니까 빨리 와 봐." 머리를 긁어대며 말하는 우진을 보고 쭈뼛쭈뼛 가까이 다가오는 소운. 그를 보고는 우진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한다. "그딴 말 할려면 미영이한테 할 것이지 나한테 왜 그러냐?" "그야… 네가 반대할 것 같아서." "당연하지." 그의 단호한 말에 잠시 굳어버린 소운은 머리를 거세게 흔들며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손가락으로 우진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럼 내가 이기면 반대하지 않기로 바꾸자!!" "나도 하나 제안하지. 내가 이기면 미영이 근처에 얼쩡거리지 마라." "에, 그건 좀…." 우진의 말에 그는 움츠러들며 약간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러나 어쨌든 아쉬운 쪽은 소운이었다. 그 반응에 우진은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싫음 말고." "알았어. 할게, 하면 되잖아." "후훗, 그럼 나중에 보자고."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우진은 약간의 웃음을 보이더니 미련없이 고개를 돌려 다시 앞을 바라본다. 그것을 보고 소운은 팔짱을 낀 채 생각을 골똘히 하며 밖으로 나간다. 재훈과 재영은 둘을 번갈아 보더니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동시에 어깨를 으쓱거린다. 라이즌의 묘미, 결투 시스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 사람이 허락할 때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장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지만 다른 특수한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관람자의 입장도 가능해지는데 허락한 사람만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결투를 할 때는 PK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페널티가 전혀 없으며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 아이오드와 카차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에일, 라폐인, 에린, 라이안,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등 미르 용병단에서도 소식을 전해듣고 몇 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당사자인 셰릴은 나중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자, 그럼 해볼까?" [카차님이 결투를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 [장소는 여기서 하시겠습니까? 이동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 [장소를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오드와 카차 사이에 네모난 화면이 나타났다. 그 화면에는 절벽이 펼쳐져 있었고 양 옆에는 세모꼴 모양의 버튼 같은 것이 있었다. "네가 선택해라." 아이오드는 카차에게 선택권을 넘겨주었고 카차는 어느 정도 살피더니 하나를 골랐다. 그곳은 축제 때 사용하던 경기장이었다. 원형의 모양으로 관중석이 둘러싸있고 그 가운데에 역시 원형의 경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는 잔디가 깔려있는 형태의 경기장이었다. "좋군." [이동하겠습니다.] 아이오드와 카차의 몸이 사라졌고 잠시 후 주위에 있던 아이오드의 일행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자, 주인공도 도착했으니 슬슬 시작해보자고." "그러도록 하지." 카차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아이오드는 별 흥미없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주위의 관중석에는 편을 나눠 응원하는 일행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물론 내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당사자인 셰릴도 도착해서 자신의 오빠인 아이오드를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 조건 좀 추가하자." "뭔 조건?" "일단 폴리모프 해제 금지." "아아, 그래. 그러면 너무 일방적이지. 내친 김에 6등급 이상의 마법도 안 쓰도록 하지." "크크크, 후회할 걸." "글쎄?" 아이오드가 생각치 않은 핸디캡을 제시하자 카차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자, 그럼 시작하자!!" "마음대로." 카차가 공격자세를 취하며 기세등등하게 말하였지만 아이오드는 검도 뽑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서 있기만 하였다. 어쨌든 결투는 시작된 거라 카차는 공격 준비를 하였다. "크크크, 분명 후회할 거다. 변신." 카차가 그렇게 외치며 웨어울프로 변하였다. 순식간에 털이 돋아나고 덩치가 커지며 완벽한 웨어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는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그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행동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카차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아이오드에게 달려갔고 그는 그제서야 살짝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플라이." 아이오드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며 카차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더니 멈췄다. 그 모습을 카차는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주위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식아!! 내려와!!" "훗, 내가 왜?" 그가 실소를 터뜨리며 당당한 표정으로 카차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카차에겐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하늘로 날아오르면 안 된다는 것은 없었기에 아이오드가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럼, 각오해. 매직 미사일." 그가 그렇게 말하자 그의 주위에는 백여발의 매직 미사일이 생성되었다. 그것에 기겁을 하고 피할 준비를 하던 카차는 아무 소식이 없자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검을 뽑아 하늘로 향하게 들고 있었다. "저, 저 포즈는?!!" 그 자세를 아는 이들은 모두 경악하였다. 그것은 엄청난 위력을 동반하는 무시무시한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반응에 모르는 이들은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검에 작은 빛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야…!! 너 서, 설마?!!" "내가 괜히 폴리모프 해제 금지랑 6등급 이상 마법 사용 금지를 제시한 줄 아냐? 그것들 없어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제시한 거다." 아이오드는 계속 마나를 끌어모으며 카차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카차에게 제시한 것은 핸디캡 아닌 핸디캡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 기술을 쓸 확신이 든 건 여기가 바로 임시로 생성된 공간이라는 거. 여기서는 아무 기술을 써도 결투가 끝나면 복구가 되지. 그러니까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는 거다." "……." 카차는 입을 씰룩거리며 아이오드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의 검은 이미 강렬한 빛을 토해내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엄청난 힘까지 느껴졌다. "지금 약 2분 30초가 지났거든. 10초에 %2B30%25니까 1분에 %2B180%25, 2분 30초에는 %2B450%25가 되지. 그럼 내 공격력과 더하면 550%25가 되는 거야." "……." "이걸 쓸까 말까 하다가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거야. 뭐, 안 써도 상관은 없지만 한방에 끝낼 수 있으니 말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왼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 일단 이것부터." 그가 손을 밑으로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직 미사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차는 그것들을 피하느라 몸을 바삐 움직였다. 하나라도 맞았다간 아이오드의 기술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이런, 어느 새 5분 지났네. 이걸로 1000%25야." 그의 검은 빛으로 둘러싸여 또 하나의 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검 말이다. 카차는 그걸 보더니 포기했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밑의 관중들은 멍하니 그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비는 이미 그친 뒤였다. "그럼 잘 가라고. 자연검." 아이오드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한 번 바라본 뒤 검을 내리쳤다. 쿠와아아아앙 경기장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솟구쳐올랐고 그것은 하늘까지 꿰뚫은 뒤에 점차 사그라들며 이내 없어져버렸다. ----------- ..................................... 저도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드디어 아이오드의 사기기술이 그 위력을 드러냈습니다 -0-;; 카차가 약한 것도 아니지만 저거 한 방 맞으면 뼈도 못 추리죠 -_-;; 100편이라고 하나 실제로 100편이 아닙니닷!! %2B_%2B 프롤로그, 외전 및 공지를 제외하고 나면 94편이 됩니다 %2B0%2B 그러니 특집은 없습니다!!!(뻐어어억!!!) 리플 답변 벽력검/ 스토리는 다 짜놨지만 글쓰기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 가령 메인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큰 것은 다 생각을 해두었는데 중간 과정이 안 되있는 상태죠 -_-;; 연중은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리드/ 출장...이라기 보다는 기술 참고라고 봐야죠 ^^;; 2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츄/ 아하하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즐겨보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 ... 정말입니다... 8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량불심/ 네,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DevilsTear/ 네,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리죠 ^^ 아이오드가 주인공이고 에일, 라폐인, 카차가 주관계자, 그리고 기타 등등 ^^ vhrfurwkror/ 100편이 아닌 100편이었습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예, 포기하십시오 -_-;; 진홍빛사신/ 조르지 않아도 사줄 것 같습니다 ^^;; 미영인 땡잡은 거죠... 가연을이/ 아하하... 저도 머리가 복잡해질 것 같아서요 ^^;; 의심되는 인물은 한 명 정도 등장할 듯 싶습니다 ^^;; 아직 멀었지만요... -_- Knite기사도/ 아, 네 오랜만입니다 ^^;; blackmoon/ 아하하하, 오랜만이군요 ^^ 리플 답변은 열심히 보시고 계신가요? ^^ 소설!보자/ 쭉쭉 쓰고는 있지만 안 써지고 있는 중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 한리드/ 저, 저기... 너무 그쪽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아닙니까? -_-;;;; 칸크제나/ .......그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_-;; 타마르진/ 그러니까 100회 아니라잖아욧!!! %2B0%2B 쟈늑/ 아, 아닙니다 -_-;;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죠 ^^ 뜬구름/ 일주일이면.... 빠른 거죠? ^_^ 극악혈신/ 제가 호칭을 잘못 적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처남은 부인의 오빠나 남동생을 부를 때 모두 쓰는 단어더군요 ^^;; 지적 감사드립니다 ^^ 프로트리/ 후후후훗, 100회지만 100회가 아닙니다 ^^ 어째서 이 말만 반복하는 듯 하군요 -_- 「비평자」/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그런 건 용신한테 부탁하십시오 -_-;;;; 갈수록 늘어가는 리플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 한편으론 저걸 다 언제 답변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아, 그렇다고 리플 달지 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0-;;;; 성급히 뒤로를 누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쓸 시간이 없습니다 -_-;; 오늘도 겨우 한 편 완료를 해서 어찌어찌 올립니다 ^^;; 그럼 전 이만 휘리릭~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89&WTV1471013=133930949&WTV1392781=14587650&WTV1357910=45693&WTV1357911=1326049&WTV246810=10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커다랗고 어두운 방 안. 그 안에는 큰 원형의 탁자가 놓여있었고 주위에는 7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원형 탁자의 중앙에는 초가 하나 놓여 있었고 희미하게나마 상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은 무슨 심각한 얘기를 하고 있는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이었고 마침내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그, 그래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렇게 질문하였고 그에 맞은편에 있던 사내가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그에 대답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주위를 살피다가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다시 걸어갔지." 꿀꺽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한 사내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무슨 임무의 이야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심각해보였다. "그런데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뜸을 들였다. 그 모습에 더욱 긴장을 하는 주위 사람들. 잠시 동안 그렇게 있던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는거야." "휴우…." 그의 말에 안심을 했는지 한숨을 내쉬는 한 사람. 그리고 그는 주위를 한 번 쓰윽 훑어본 뒤에 다시 촛불을 바라보았다. 이어 다시 말을 이어가는 그 남자. "그리고 난 한숨을 쉬고는 다시 길을 걸어가려고 몸을 돌렸지. 바로 그 때…." 꿀꺽 또 누군가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말을 하던 사내는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더욱 더 긴장을 하는 사람들. "끄아아아악!!!!" "꺄아아악!!!" "커허허헉!!!" "끼야아악!!" "으어어어억!!!" 갑자기 고개를 들며 소리를 지르는 사내때문에 주위에서는 서로 비명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순식간에 긴장된 분위기가 깨져버리는 방. 그리고 누군가 탁자를 '탕'하고 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지금 다들 뭐하시는 겁니까?!!!" 그의 강력한 발언에 주위 사람들은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다. 잠시 후 빛이 켜지며 방 안을 밝혔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확실하게 드러났는데 그건 익히 아는 사람들이었다. 지금 탁자에 손을 댄 채 일어나 있는 사람은 현 드래곤 로드이자 골드 드래곤이란 종족인 아이오드였다. 주위의 사람들, 아니 드래곤들은 아이오드의 왼쪽으로 차례대로 전 드래곤 로드인 골드 드래곤 리즌, 블랙 드래곤 로드 그루드, 그린 드래곤 로드 레이드란, 레드 드래곤 로드 게이드, 화이트 드래곤 로드 아스리온, 블루 드래곤 로드 엘드란이었다. "왜 그러나? 한참 재미있는 부분인데?" "가만 좀 있어봐. 좀 있으면 이야기의 절정이니까." "좀 더 들어보자꾸나, 아이야." "빨리 계속 해봐." "무서웠어요." "그딴 얘긴 무서운 축에도 못 껴." 아이오드의 발언에 그들은 서로 한 마디씩 하며 얘기를 더 들으려고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마지막의 아스리온만은 예외인 것 같았다. 그의 말에 발끈하는 이야기꾼인 그루드. "앙? 뭔 헛소리?" "훗, 솔직히 그딴게 무서울 리가 없잖아." "아까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른 녀석이 누구였더라?" 그루드가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치면서 그렇게 말하였고 아스리온은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밑으로 숙이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회의라고 해서 왔더니 이게 다들 뭐하는 짓들이냐고요?!!" "보면 몰라? 담소를 나누고 있잖아." "차 드세요." "아, 고맙네." 격분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게이드가 친절하게 대답하였고 어느 새 다가온 아르덴이 차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의 앞에 차를 내려놓은 뒤 그에게 말하였다. "마스터도 차나 드시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고마워." 자리에 털썩 앉으며 천장을 보며 한숨을 내쉰 뒤 잠시 멍하니 그 상태로 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리즌이 위로해준다. "언제나 이렇단다. 가끔씩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건데 명목상 회의라고 하는 것 뿐이란다." "차라리 이럴 거면 오지도 않았죠." "허어, 감히 드래곤들의 신성한 회의에 안 나오겠다니!!" "그러는 게이드님도 수없이 빠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수면기랍시고 안 나와서 레어에 찾아갔더니 미네르바랑 쎄쎄쎄하고 있었지." 게이드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그의 옆에 서 있던 가디언, 미네르바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 때 엘드란이 화제를 돌리려는 듯 한 마디 하였다. "아, 그거 알고 있는가? 레인이 드디어 알을 낳았다고 하더군." "와, 정말요?" "오오, 축하하러 가야겠군." "그 두 녀석들 동거한지 얼마됐다고 벌써 알을 낳아?" "호호, 젊음이 좋긴 좋은 거군." "그런데 게이드님은 2세 계획 없으십니까?" 장난스럽게 물어보는 그루드의 말에 화제를 돌린 것과 출산 소식에 기뻐하던 게이드의 얼굴이 굳으며 살짝 붉어졌다. 미네르바는 목까지 붉어진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 시끄럿!! 왜 자꾸 나만 갖고 늘어지는 거냐?!!" "호호호, 가끔씩 오는 게이드님 때문에 여기 온다니까요." "그러게 말야. 저 얼굴 좀 보라고. 호호호호." 그의 반응에 레이드란과 리즌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리즌이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아이야, 드래곤 로드가 힘들지는 않니?" "…전혀요…. 그것보다 이때까지 그 일을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는 걸로 압니다만…." "후훗, 지금은 내가 대신하고 있지만 네가 여기에 더 익숙해지면 그 때 일을 모두 넘길 거란다." "열심히 하라구." "별로 하는 일도 없어. 리즌님도 놀기만 하는데, 뭘." "어머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아스리온이 해볼래?" "아, 아뇨. 됐습니다. 정중하게 사양하죠." 리즌의 장난스런 말에 당황하는 아스리온을 보고 모두들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 그렇지. 그건 그렇고 너는 어떠니?" "네? 뭐가요?" 갑작스런 리즌의 질문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아이오드. 그의 행동에 리즌은 '다 알면서'라는 듯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너와 아르덴과의 관계 말이야. 어때? 진전은 있니?"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렸고 아르덴은 당황하여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할머니!!" "리, 리즌님!!" 아이오드와 아르덴이 동시에 소리질렀고 그 모습에 리즌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니까." "그러게 말예요." "크하하하, 이미 드래곤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건투를 빌겠네." "오, 어디까지 간거야? 포옹? 키스? 침대?" "내 생각엔 벌써 침대까지 가지 않았을까 하는데?" "호오, 얼굴들을 보아하니 그랬겠군." 순식간에 아이오드와 아르덴에게 시선이 몰리며 한 마디씩 하는 그들. 특히 아스리온과 그루드는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듯 서로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미치겠군…." 그들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였고 아르덴은 아까의 미네르바와 같은 상황이 되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자자, 이제 잡담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리즌이 손뼉을 치고는 모두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는구나'하며 안심하고는 고개를 들며 이어지는 말을 기다렸다. 그 때 갑자기 방 안의 불이 꺼지며 다시 탁자 가운데의 촛불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이어지는 리즌의 말. "자, 그루드. 아까 못 끝낸 얘기 계속 해야지?" "아하하하, 그러도록 하죠. 이거 긴장감이 다 깨져서 잘 될지 모르겠네." '저야말로 폭주해버릴지 모르겠다고요.' 부글부글 끓는 속을 애써 진정하고는 묵묵히 그루드의 얘기를 듣는 아이오드였다. 얘기가 어찌어찌해서 끝나고 방 안에는 다시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 후 어딘가로 갔던 아르덴과 미네르바가 돌아오며 두 손 가득히 음식들을 들고 나왔다. "오오, 드디어 메인 메뉴인가." "이 맛에 여길 오는 거지." "캬아, 이번에도 맛있어 보이는군." "내 가디언인 리드라는 놈은 반은 인간인 주제에 요리를 못 하니, 원." 음식이 차려지자마자 아까의 분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돌아와 버렸다. 아르덴과 미네르바도 의자를 가지고 와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자요, 주인님. 아~ 하세요." "아~" 친절하게 게이드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미네르바. 그 모습에 그들은 먹던 것을 멈추고 잠시 경직된다. "우욱, 닭살." "하아, 저도 남편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이거 이러면 쓰나…." "호호호, 젊음이란." "쳇, 입맛이 떨어져 버렸잖아." 그루드는 헛구역질을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불평불만을 앞세우며 투덜투덜거렸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아이오드는 경직된 몸을 풀고 '역시나 괜히 왔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책하였다. 그러던 중 옆을 돌아보니 아르덴이 음식 하나를 집어서 아이오드의 앞에 갖다 대고 있었다. "마, 마스터도… 아, 아~ 해보세요…." 약간은 기어들어가듯이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안 들릴리가 없었다. 모두가 경직된 상태에서 아르덴만 얼굴이 완전히 빨개진 채 아이오드의 눈치만 살치며 음식을 계속 내밀고 있었다. 아이오드도 굳어진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자, 오랜만에 등장한 드래곤들과 함께.... 닭살 돋는 부분이.... 우욱 -ㅁ- 덧붙여 이번 파트의 주요 주제는 아르덴입니다 ^^ 리플 답변 네튜/ 수장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그냥 로드라고 했습니다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イカルス/ 아, 블랙테러 읽어봤습니다 그것보다 심해보이는군요 ^^;; 리플 감사합니다 2,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 유조아。/ 그냥.... 랜덤에 걸려버린 거지요 ^^;; 참고로 절대 오드아이에서 따온 아이디가 아닙니닷!!! -0-;; 1, 2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리백숙/ 아.... 그랬나요? -0-;; 요즘 웨스턴 샷건을 보고 있습니다만... 몇 권에서 나오는 지 모르겠군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그냥 설정상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세요 -0-; 2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가 감사합니다 ^^ G판중독자/ 그냥 쉽게쉽게 지존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0- 41, 60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재밌게 보고 계시다니 기쁘군요 ^^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올리기도 바쁩니다 ㅠ.ㅠ 조타로/ .....킥복싱이라뇨.... 그건 아무래도 저라도 힘들겠습니다만 -0-;;;;; 그걸 벗어날 수 있는 건 끝없는 용기뿐입니닷!!! .....그래도 안 되면 그냥 운명에 몸을 맡기시죠 -_- 浮雲/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 일단 축하해주시는데 감사 인사는 드려야겠죠 까만사슴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_-;;; 올려놓고보니 너무 사기적이라 낮췄는데 쓰고 있는 곳에만 바꾸고 올린 곳에는 미처 바꾸지 못 했습니다 -_-;;;; 리플 보고 냉큼 고쳤으니 안심하십쇼 -0- 지적 감사합니다 까만사슴코님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몰랐을 것 같네요 ㅠ.ㅠ 한리드/ 오오, 감사합니다!! 단지 편수로만 100이지만요 후후훗 %2B_%2B DevilsTear/ 아, 그렇군요... 언제 정리를 해야되는데 귀찮아서 원 -_-;;;(뻐어어억!!!) 天神龍/ 무한대는 아니고요 일반 필드에서 저 정도 모았으면 주위는 이미 황폐화되어 있을 겁니다 -_-;; 그리고 그 정도도 못 모을 듯 싶네요... 그다지 마음대로 못 쓰는 기술이죠.... 모으는 도중에 주위의 충격으로 살짝 삐끗만 해도 모은 마나들 다 흩어집니다 -0- 『黑猫』™/ 어쩌다 보니 사악하게 되버렸군요 하하하... -0- 켈란/ 없는게 아니라 못 하고 있는 거죠 -_-;; s라이s/ 아하하, 감사합니다 ^^ 감사히 받겠습니다 무상(無上)/ 일단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 1000%25빨리면 16시간 48분마다 한 편씩 올리라는 소립니까? -_- 무립니다... 절대 무립니다!!! 알로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무량불심/ 아하하, 리플 감사합니다 ^^ vhrfurwkror/ 100회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재밌으시다니 또 감사 ^^ 소설!보자 / 감사합니다 ^^ 이제 연재 됐습니다 ^^;; 뜬구름/ 특집편 마련하려고 구상은 마쳐놨습니다 ^^ 水靈/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오츠카/ 2시간동안 보신 오츠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 진짜 100편에 특집으로 찾아뵙죠 ^^ 유혈의란(流血儀蘭)/ 폭참은 불가능하고요 -_-;; 되도록이면 빨리 쓰도록 하죠 ^^;; 진홍빛사신/ 감사합니다 ^^ 카차에게 위로의 말 확실히 전해주었습니다 %2B_%2B 그리고 카차는 주연이지만 아이오드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지는 게 당연합니다 후후후훗 %2B_%2B C.S/ 뭐, 뭡니까?!! -ㅁ-;;;;;;;;;; Love류/ 평균 잠드는 시간이 2시랍니다 =_= 평균 글 올리는 시간은 이때고요 ^^;; 황금왕/ 연참은 아니지만 특별편은 마련해놓겠습니다 ^^;; 축하 인사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이카짱/ 시간 나면 찾아가보겠지만... 글 쓰기도 바빠서 @.@ 어쨌든 시간 나면 가보겠습니다 ^^ 龍치기소년/ 네, 기억합니다 -_-;; 많은 분들이 100회를 강조하고 있어서 안 할려고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_-;;;; 프로트리/ 기술에 대한 설명은 天神龍님의 리플 답변에 해드렸고요 그리고.... 드래곤의 레어에 있는 물건들 중에 평.범.한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2B_%2B 환상의반지/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0-;; 적안의눈물/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뇨, 전 그렇게 믿을게요!!! %2B0%2B 타마르진/ 너무 그 장면에 집착하시는 거 아닙니까? -0-;;; 100회 특집은 있겠지만 그런 장면은 넣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 손? -0-;;(참고로 넣을 가능성은 0.0000000.....1%25) 에휴 100편이라고 해서 엄청난 리플들이 쏟아졌군요 ^^;; 덕분에 답변 적느라고 고생을... @.@ 100회 축하 리플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특별편 있을 겁니다 ^^ ....아마도.... 아뇨, 아뇨, 농담이에요 무기는 내려놓으시고요 ^^ 진짜로 있답니다 ^^ 이제... 중반 왔을까나요 -0-;; 엔딩은 다 짜놨으면서 중간 이야기들을 못 짜고 있는 산바람입니다 -_-;; 빨리빨리 에필로그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6693668&WTV1392781=14742596&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34&WTV246810=10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아이오드의 레어 안. 그곳의 탁자에는 아르덴이 앉은 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푸른빛의 목도리였는데 길이로 보아선 거의 완성되어 가는 듯 하였다. 그 목도리를 줄 누군가를 생각하는지 아르덴의 표정에는 기쁨이 가득하였고 아마도 그걸 받았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듯 하였다. 한창 그것에 집중하고 있던 중에 앞쪽에서 마나의 파동이 느껴져 하던 것을 멈추고 그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에 잠시 후 그녀의 마스터인 아이오드의 모습이 나타났다.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아이오드의 모습이 보이자 아르덴은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였고 아이오드도 그에 답하여 인사를 하였다. 주위를 살피던 아이오드는 뜨개질 용구들이 눈에 보이자 그곳으로 다가갔다. "뜨개질 하고 있었어?" "아…, 네." 약간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그렇게 대답하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미완성인 목도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감탄을 한다. "잘 만들었는데?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좋아하겠다." "아…." 아르덴 같은 사람이 선물을 주는데 그걸 거절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몇 안 될 것이다. 아예 없다고 해도 무관하다. 아르덴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시선을 회피하였고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 그래. 할 말이 있었지." "…네?" 아르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이때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그가 고백 비슷한 말을 할 확률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도 아르덴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간 접속 못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왜, 왜요?" 그녀가 기대했던 말이 아니라 실망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 생겨 질문을 하였다. 약간 맥이 풀려서 그런지 말을 더듬었긴 했지만 말이다. "아, 중간고사가 있어서…. 공부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응원할게요, 마스터." 며칠간 그의 얼굴을 못 본다는 생각에 아쉬운 감정이 앞서는 아르덴이였지만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를 응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도 마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난 용병단에서 회의가 있어서 이만 가볼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가 가본다는 말에 '조금만 더 있으시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곧이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그녀는 그가 간 자리를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용병단…." 그렇게 중얼거린 아르덴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뜨개질하던 것을 급히 정리하고는 역시나 급하게 어딘가로 달려갔다. 아까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달리 바빠지는 아르덴이었다. "자, 자. 모두 모였으니 이제부터 회의를 시작하겠다." 커다란 주점 안. 그곳에는 미르 용병단이 모여 있었다. 주점을 통째로 빌렸는지 외부인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 미르 용병단 단원들도 가득 차 있었다. 책상을 탕탕 치며 라키가 소리쳤고 주위가 잠잠해지자 이내 그녀가 말을 이었다. "오늘 모인 이유는 우리의 활동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진하다는 거야. 말 그대로 돈벌이가 안 된다는 거지!!" 라키가 주먹을 꽉 쥐며 그렇게 소리지르자 단원들 모두가 움찔하였다. 솔직히 올해 활동한 건 한 건밖에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그나저나 돈벌이 안 된다는 건 선생님이 전에 있던 돈 다 써서 그런 것 아니에요?" 퍼억!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옆에서 재정을 담당하던 마드리가 그렇게 대꾸하자 뒤통수에 라키의 손바닥이 작렬한다.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한 번 말을 이었다. "의뢰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것도 자잘한 것들. 그리고 모두한테 연락하면 꼭 일부가 바쁘다고 일도 흐지부지한 것들인데 괜히 여러 명 필요하냐고 안 오는 경우가 많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주위를 한 번 스윽 훑어보는 라키. 그 모습에 또 모두는 몸을 움찔하였다. 그렇게 말을 끝마친 그녀는 다시 한 번 책상을 탕하고 쳤다. "그.래.서!! 이번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 대단위 퀘스트를 해보는 거다!! 던전탐사든 몬스터 사냥이든 사람 죽이기든 가리지 않고 하는거다!! 알겠나!!" "네!!!!" 우렁찬 대답이 들려왔다. 마치 그렇게 대답을 안 하면 죽는다는 듯이. 라키는 그 모습에 만족하며 미소를 띄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면 중간고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난 후의 계획을 잡는 그들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럼 모두들 끝나고 며칠 간은 일정 비워놓도록, 이상!!" 그 말을 끝으로 주점 안이 다시 왁자지껄해지기 시작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일단 용건은 간단한 것이었다. 그보다 오랜만의 모임이였기 때문에 서로 할 얘기들이 쌓였는지 각종 정보를 교환하기에 바빴다. 끼이익 "실례합니다." 순간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에 모두들 말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말을 하고 있더라도 그곳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을 멈추게 마련이였지만 말이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눈부시도록 환한 웃음을 띄고는 단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인은 바로 아르덴이었다. 앞쪽으로 내려놓은 양손에는 바구니 하나가 들려있었고 옷은 프릴이 달린 원피스였다. 그녀는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쏟아지자 얼굴을 살짝 붉히고 있었다. "에…. 그러니까, 저기…." 라키는 누군지 생각이 안 나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그것을 본 아르덴은 다시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아르덴이에요. 아이오드님의 가디언이죠." "아, 그랬지. 오랜만이네요." "네, 축제 때 이후로 처음이죠?" 그제서야 기억난 듯 하나 둘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축제 때 그녀가 아이오드의 가디언인 것을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가. 그러면서 그를 저주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긴 무슨 일이야?" "오랜만에 용병단 여러분들이 모인다고 하길래 음식을 좀 싸왔어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물음에 바구니를 들어올리고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는 아르덴. 그 모습에 여러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 한다. "오옷!! 역시 아르덴님!! 저 곱고 고운 마음씨를 보시라!!" "와~ 오랜만에 언니 음식을 맛 보겠네." "쿠오오, 기대된다!!!" 몇 명은 광적으로 흥분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동안 그 상황이 지속되더니 다시 침묵에 들어갔다. 기대하던 음식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기… 음식은요?" "아차, 내 정신 좀 봐. 자, 그럼 맛있게들 드세요." 그녀가 양손을 맞붙여 가슴팍에 모은 뒤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각자의 테이블에서 빛이 쏟아져 나오더니 대량의 음식들이 소환되었다. 모두는 그 화려함과 양에 놀라 입을 떡하니 벌렸고 맛있어 보이는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용병단 전부는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들어 엄청난 속도로 음식들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음식들을 왜 안 시켜먹냐고 투덜거리던 주방장 아저씨도 음식 맛을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건 마스터를 위한 특별 음식이에요."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다가서며 바구니에서 음식 몇 개를 꺼내들었다. 그것들은 다름 아닌 볶음밥과 샌드위치였다. 그것들을 아이오드의 앞에 내려놓은 뒤 미소를 짓는 아르덴. "제가 제일 잘 하는 음식들이거든요." "아, 응…. 잘 먹을게." 아이오드도 아르덴이 건네준 볶음밥과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였다. 그 맛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몇몇이 입맛을 다시며 접근하려 하였지만 아찔한 정도의 미소로 중무장한 아르덴이 옆에 버티고 서 있어 접근을 포기하기 일쑤였다. "음식들은 많으니까 모두들 천천히 드세요." 아르덴의 음식들을 먹기 시작한 이후부터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와 '맛있다'와 같은 감탄사 외에는 다른 소리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좀 시간이 지나서야 모두들 만족하고는 하나 둘씩 포크를 내려놓고는 배를 두드렸다. "아, 잘 먹었다. 고마워요, 아르덴씨." "아뇨, 뭘요." 라키가 평소에 잘 하지 않던 감사 인사를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아르덴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해산하라고 하였고 단원들은 각자의 일을 하러 흩어졌다. 그리고 주점 안에 남은 아이오드 일행과 리사 일행. 한쪽에서는 주방장이 아르덴을 직원으로 고용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아르덴도 필사적으로 거절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남았냐?" "그거야 언니하고 오랜만에 같이 다닐려고 하는 거지." "같이 쇼핑도 하고 놀러 다니고, 또…." "알았어. 됐으니까 그만해." 겨우 제안을 거절한 아르덴이 그들에게로 다가왔고 리사가 그녀에게 팔짱을 끼며 밖으로 놀러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언니,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놀아요." "아…. …마스터, 그래도 되요?" "그런 것까지 일일이 허락받지 말라고…." "아, 네…." "그럼 빨리 가자. 아이도 같이 가자." "그럼 나는? 나는?" 카차가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론 자신을 가리키고는 그렇게 물었다. 그 모습에 트린이 싱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높이 들었던 발로 그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콰앙!! "크억!!!" "자, 가자."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카차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서는 트린. 그 뒤를 아이오드 일행이 뒤따라 나갔고 아르덴은 부서진 바닥의 배상이라며 금화 한 냥을 주방장에게 주고는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일행들을 쫓아 밖으로 나갔다. 주방장은 그 모습을 그냥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고 카차는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다. "꺄아, 이 옷도 한 번 입어봐." "아, 아니. 저기 난…." "빨리 입어봐요." "이것도!!" 그녀들을 꺅꺅거리며 아르덴을 탈의실로 밀어넣었고 곧이어 다른 옷도 입혀보았다. 여자 일행들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달리 남자들은 엄청 지루한 표정을 지으며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게… 몇 시간 째지?" "글쎄…." "하아…." 서로 한탄을 하면서 괜히 따라왔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대는 그들이었다. 그 와중에 리사가 새로운 옷을 입고는 아이오드에게 다가왔다. "아이, 이건 어때?" "어? 예쁘네…." "헤헤, 고마워."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대답하는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별 감흥도 오지 않는 아이오드였다. 마침내 옷 사기가 끝났는지 가게를 나왔고 다행히 아공간이 있어서 짐을 잔뜩드는 일 같은 건 없었다. "후후." "헤헤." 어느 샌가 아이오드의 양옆에 팔짱을 끼고는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과 리사. 아이오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빼지도 못 하고 그걸 용납해줄 둘도 아니었다. "흐음, 갈수록 과감해지는데?" "그러게 말야…." "그런데 우리 뭐 잊어먹은 거 없어?" "뭘 말이야?" 트린과 에이사가 그 셋을 보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이 의문스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지만 에일은 생각이 나질 않는 듯 시큰둥하니 대꾸했다. 어느 새 시간은 흘러흘러 해가 질 시간이 되었고 그들이 헤어질 시간도 된 듯 하였다. 모두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아르덴과 리사가 특히 심각했다. "히잉, 더 놀고 싶었는데." "나중에 또 시간 내면 되잖아." 리사가 울먹이듯이 말하였고 아르덴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던 리사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이. 부탁이 있는데…." "…뭔데?" 혹시 아니겠지하며 일전의 생각들을 지운 아이오드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녀의 대답을 기대하였다. "아르덴 언니하고 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 같은 거 없어?" "…모르겠는데?" 그가 생각한 것이 아니란 것에 안심을 하면서 생각을 해봤지만 그의 머리속에는 그런 아이템이 없었다. "만약에 있으면 줄게." "와~ 고마워, 아이♡" 쪽 순식간에 그에게 다가간 리사가 그의 볼에다가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경악을 하는 일행들. 아르덴이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짓더니 역시 아이오드에게 다가갔다. "나도♡" 쪽 아르덴은 리사보다 더 대담하게 팔로 목을 휘감으며 반대쪽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 모습에 일행들은 더욱 입을 쩌억 벌리고는 멍하니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정적을 깨는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크아아아아!!! 드디어 찾았다!!!!!!!" 온 동네가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는 한 사람. 저멀리 보이는 모습은 분명 아까 전 잊어버리고 있었던 카차였다. 그의 모습에 잠시 굳어버리는 일행들이었지만 곧 풀려버린다. "아, 그랬지…." 대표격으로 아이오드가 한 마디 중얼거린다. 다른 사람들도 그에 공감하는 듯 그냥 가만히 있고 카차는 이내 폭주해버린다. "이 자식들!!! XXX하고 YY하… 꾸엑!!!" 빠가악!! X가 나올 때부터 달려가고 있던 트린이 그의 얼굴에 드롭킥을 먹였고 반대편에서는 어느 새 나타난 라이안이 돌려차기를 먹이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들은 에이사는 얼굴이 빨개진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주인님~ 나도♡" 쪽 역시 어느 새 나타난 에린이 아르덴과 같이 팔로 에일의 목을 휘감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에 기겁을 하는 에일. "으히힉?!! 너 뭐 하는 거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그냥 웃기만 하는 에린이었다. 그리고 대답을 받길 포기하였는지 에일이 이번에는 다른 질문을 한다. "그런데 너희들 도대체 어디에 뭐하고 있었던 거냐?" "비♡ 밀♡" 검지를 들어올린 뒤 윙크를 하며 귀여운 표정으로 그렇게 대답하는 에린이었다. 하여간 여기저기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 여기저기 염장질~ 에헤라~ ~(-0-)~ 어쨌건 오랜만에 연참입니다 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38039673&WTV1392781=14743234&WTV1357910=45693&WTV1357911=1340191&WTV246810=10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슈우욱 "마스터, 오셨어요?" "아르덴, 안녕?" 평소와 같이 인사를 나누는 아이오드와 아르덴. 중간고사가 끝나서 잠시간의 부재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오드였다. 물론 용병단 계획은 다 짜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쩐 일이세요?" "아, 전에 리사가 말했던 그 아이템 좀 찾으려고." "아, 그거라면 제가 이미 찾아놨어요." 아르덴이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어디론가 가더니 무언가를 들고온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보여줬는데 그건 한 쌍의 귀걸이였다. 동그란 청록빛의 보석 밑으로 아주 작은 투명한 보석으로 이루어진 줄에 드래곤의 날개로 짐작되는 작은 모형이 붙어 있었다. "한 개씩 차고 원할 때 만지면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대요." "그래? 고마워, 아르덴. 나중에 내가 전해줄게." 아이오드는 그녀에게서 하나의 귀걸이를 받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르덴은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이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역시 귀걸이 하나를 내밀었다. 아까와 똑같은 형태였다. 아이오드는 그걸 받아들고 의문의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찾다보니 두 개가 있어서요…. …하나는 마스터가 차세요…." "그래? 고마워." 아이오드는 감사 인사를 하며 오른쪽에 귀걸이를 달았고 아르덴도 그 모습을 보고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양쪽에 귀걸이를 달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지고 아이오드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난 이만…." "자, 잠깐만요, 마스터!!" 당황해서 그런지 소리를 크게 지르고는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이는 아르덴.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저, 저기… 이거… 바, 받아주세요…." 그녀가 겨우겨우 말을 내뱉으며 내민 손에는 정성스럽게 짜던 파란 목도리가 들려있었다. 아르덴은 혹시 안 받을까 불안한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몸을 살짝 떨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목도리를 집어들었다. "아…." "고마워, 아르덴. 잘 쓸게."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목에 그것을 둘렀다. 그리곤 목도리의 정보를 보았다. [아르덴의 목도리(아이오드 전용)] 방어력 : 500 내구력 무한 부가 기능 : 동상, 냉동 등에 걸리지 않는다. 아르덴이 마스터인 아이오드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짠 파란 목도리. 보고 있으면 아르덴의 사랑이 느껴진다. 이 목도리를 착용하면 굉장히 따뜻할 것 같다. "……." 목도리의 설명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오드. 그 모습에 아르덴은 더욱 불안감을 느낀다. "마, 마음에 안 드세요?" "응? 아냐, 굉장히 마음에 들어." 아르덴이 울먹이는 표정으로 묻자 아이오드는 급히 손사래치며 그렇게 말한다. 그에 아르덴은 표정히 환해지며 미소를 짓는다. "그럼 이만 가볼게." "네, 다녀오세요." 슈우욱 아르덴은 돌아가는 아이오드를 향해 꾸벅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그가 사라진 뒤에도 그 자리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감각에 무언가가 걸렸다. "…침입자…인가요? …꽤 많군요." 그녀는 아이오드와 있을 때랑 달리 무표정으로 돌아가며 레어를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슈우욱 "아, 왔냐?" "어라? 너 그건…." 아이오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은 그의 목에 두른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 아이오드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깨달은 듯 설명을 해준다. "아, 이거 아르덴이 선물로 준 거야." "쳇." 한 명만 불만을 토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오늘은 어디 가지?" "글쎄, 누구 좋은데 알어?" 지금 그들의 레벨은 모두 230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정말로 경의로울 정도의 업 속도였다. 그들은 고민고민하며 사냥터를 정하였다. "오우거의 계곡 어때?" "흠, 괜찮네." 오우거의 계곡. 말 그대로 오우거들이 떼거지로 사는 곳이다. 보통 210~240대의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목적지가 정해지고 재빨리 준비까지 마치고는 오우거의 계곡으로 출발한 아이오드 일행들. 그리고 도착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오우거들을 보고 감탄한다. "휘유~ 정말 많네." "어차피 저것들은 지나쳐 가야돼." 주위에 있는 그냥 오우거들은 이미 그들의 상대가 아니었다. 어차피 그들의 목표는 보스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재빨리 그곳을 지나가기 시작하였고 멋모르고 깝죽대는 오우거들만 손을 봐주었다. 지금 아르덴은 넓은 공터에 혼자 서 있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며 그녀의 머리를 흩날렸고 그와 함께 나뭇잎도 휘날렸다. 너무나도 평온한 공간.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불안해 보이는 공간. 주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흔하디 흔한 새소리마저….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고 있는 듯 너무나도 조용했다. 부스럭 "왔군요…." 그녀의 앞쪽의 수풀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고 그에 아르덴은 감았던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이윽고 수풀 속에서 세 명의 인물들이 걸어나왔다. 한 명은 가죽갑옷을 입은 채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다른 두 사람은 검사인 듯 강철 갑옷에 검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굉장히 지친 모습이었다. "……." 참고로 그들 셋은 모두 남자였다. 그들은 앞에 서 있는 아르덴의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움 때문에 잠시 숨을 멈추고 멍하니 그쪽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런 숲속에 여자 혼자 있는게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급히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꾸었다. "한 번만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세요." "……." 단호한 아르덴의 말에 잠시 당황하며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던 세 사람이 이내 키득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크크, 난 또 뭐라고. 가디언이잖아." "하하하, 웬 여자가 여기 있다 싶었더니 가디언이었나?" "혹시 드래곤 아냐?" 걱정스러운 듯 묻는 한 검사의 말에 마법사로 보이는 인물이 다시 키득거리며 말을 잇는다. "아닐거야, 저 여자 본 적이 있어. 축제 때 미인 콘테스트 1위였지, 아마." "아아, 생각났다. 가디언이라고 밝혔었지." "주인인 놈은 유저겠지? 아, 그럼 축제 때 나타났던 그 드래곤인가?" "그럼 골드 드래곤이잖아. 이거 수입이 꽤 되겠는데?" "하여간 그 녀석도 부럽군. 저런 여자를 맘대로 부릴 수 있다니 말야." "크크크, 이런 저런 짓을 마구 해대겠지? 분명 변태놈일거야." 그들은 아르덴이 노려보고 있는 것도 무시한 채 서로 말을 주고받기에 바빴다. 그리고 아르덴은 아이오드를 욕하는 말에 화가 난 상태였다. "마스터를 욕하시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호오? 화났나 본데?" "됐어.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데, 뭘. 어차피 NPC… 아니지 몬스터일 뿐이니까 말이야." "그렇지, 뭐. 그럼 상대해줘야지." "크크크, 그나저나 아까운 외모인걸. 이게 성인용이었다면 그 짓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야." "아까워도 할 수 없잖아. 그래도 옷은 좀 찢어지는 모양이니 스샷이라도 찍든지, 하하하." 그들의 말에 더욱 화가 난 아르덴은 오른손을 들어 커다란 불꽃을 생성해냈다. 그 모습에 약간 당황하는 세 사람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돌아가시죠." 화가 나지만 아르덴은 그들을 죽일 마음이 없었다. 아무리 적이고 침입자라지만 그들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죽여도 살아날 생명이지만 그녀는 어떤 생명이라도 죽이고 싶지 않았다. "마법사잖아." "크크크, 그걸 써볼까?" "야, 그건 드래곤 때 쓰려고 했잖아." "솔직히 드래곤은 무리야. 아무리 우리가 280대라지만 드래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그래서 이쪽을 죽이자고?" "그래, 경험치고 상당할테고. 무엇보다… 눈이 즐겁잖아, 크크크." 그렇게 말하더니 마법사는 품에서 스크롤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는 부욱하고 힘껏 찢어버렸다. 그러자 그들 주위로 커다란 반구가 형성되며 상당한 범위를 감쌌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거군요." "크크크, 꽤나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후회할걸?" "후회하는 건 당신들입니다." 그렇게 말한 아르덴이 수인을 맺으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웃기만 할 뿐 그녀를 제지하진 않았다. "…떨어지는 유성의 빛이여, 부탁하오니 지금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슈팅 스타!!" 그렇게 소리치며 그들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에 그들은 아예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하기 시작하였다. '마법이….' 그녀가 한 번 더 시도해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그에 아르덴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다. "무슨 짓을 한거죠?" "크하하하하, 어차피 죽을 텐데 설명은 해주지. 아까 내가 찢은 스크롤은 마법 금지 공간을 만드는 곳이지. 이건 특이해서 5등급 이상의 마법은 전혀 쓰지 못하게 하거든. 혹시나 해서 놔뒀는데 이런 때 쓰게 되네, 크크크." "그런…." "너도 알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버프 마법들은 모두 3등급 이하. 아무리 네가 강하다고 해도 이 둘을 상대론 못 이길걸." 그렇게 말을 마친 마법사는 검사들에게 각종 버프를 걸어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게 끝나자마자 아르덴에게 달려드는 그들. 아르덴도 자신에게 헤이스트를 걸어 공격을 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검사와 마법사의 신체적 능력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었다. "파이어볼." 둘에게 하나씩 파이어볼을 날렸지만 가소롭다는 듯이 일검으로 베어버리고는 다시 달려드는 그들. 그리고 아르덴은 그걸 보고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는 급히 마법을 사용한다. "파이어 월." 그녀의 앞으로 커다란 불꽃의 벽이 생기고 둘의 접근을 방해하였다. 잠시간의 시간을 벌어서 이 상황을 헤쳐나갈 궁리를 하고 있던 아르덴은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급히 실드를 펼쳤다. "실드!" 파앙! 파이어 에로우였다. 아르덴은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었다. "……." "왜 그래?" "아니…. 느낌이 안 좋아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아이오드에게 라폐인이 걱정이 되는 듯 물어보았다. 아이오드는 그렇게 대답은 하긴 했지만 어딘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자자, 이제 보스도 얼마 안 남았으니 빨리빨리 가자고." "여기 보스가…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였지?" 말 그대로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강철 오우거란 뜻이다. 강철 오우거는 피부가 강철처럼 단단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웬만한 공격은 먹히지도 않는다고 한다. 쿵 쿵 쿵 "크워어어어어!!!" "말끝나기가 무섭게…." "모두 전투 준비!" "이것 때문이었나 보지?" "글쎄…." 그가 느낀 불안감에 맞게 보스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찜찜했다. 그래서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에린아, 본모습으로 변해라." "에에? 그럼 재미없는데…." "…맘대로 해라, 맘대로. 언제 내 말 들은 적 있냐?" 좀 더 쉽게 상대하려고 했지만 에린이 거부한다. 에일은 계약 위반이라며 투덜거리면서 도를 꺼내들더니 카차와 함께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에게 달려들었다. 라폐인은 화살을 장전하였고 아이오드와 에린은 마법을 준비하였다. --------- 에에.... 연참입니다 -0-;; 그렇다고 다음 주 쉬는 거 아닙니다 ;;;; 원래는 이 편이 더 길 예정이었습니다만 편수가 어중간해서 중간을 자르기로 했죠 ^^;; 그렇다고 많이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만... 리플 답변 선진(瑄鎭)/ 아, 예.... 보지 마세요 -_-;; 마[검]사/ 아, 말씀 고맙습니다 ^^;; 리플 감사드리고여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 3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림성†/ 상당히 많이 듣고 있는 말입니다만 사실과 무관합니다 -_-;; 춤이나 댄스나 그게 그거니까여 ^^;; 7, 22, 27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클마스터/ 그 '레즈'가 아닙니닷!!!!!!! -0-;;;;; 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땅콩맛아쑤크림a/ 운빨은 주인공의 기본 덕목이죠 ^^;; 5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운/ 히루마 요이치~!!! 제가 존경하는 분이죠 후후훗 5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벩벩이/ 에, 뭐... 비슷하다고 하죠... -_-;; 78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DarKness./ 용케도 알아보셨군요 %2B_%2B 81편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이/ 드래곤 별 거 있나요 놀고 싶으면 놀고~ ^^;; 아르덴 귀엽다는 말 동감입니다 vhrfurwkror/ 예이~ 연참하고 말았습니다요 ^^ 유혈의란(流血儀蘭)/ .....뭘 상상하신 겁니까.... -_-;; 마이로크/ 저에겐 절대회피라는 엄청난 기술이 있습니다 %2B_%2B 한리드/ 원래 속도니 좀 진정하시죠 -_-;; DevilsTear/ 아닙니다... 원래는 독자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란 취지로 하였지만 늘어나는 리플들에 의해 역시 늘어난 것 뿐이죠 -_-;;;; 뜬구름/ 더욱 귀여운 장면을 넣고 싶었습니다 후후훗 ^_^ 水靈/ ...정말 뭘 말하는 겁니까? 아니, 그전에 아르덴에게 죽을 지도... -0-;; 조타로/ 어라... 커플을 응원하시는 분이 계시네.... 죽이도록 하죠 %2B_%2B 아아, 농담입니다... -_- 오츠카/ 아하하, 겨우 일주일이랍니다 ^^ 켈란/ 캬... 부럽죠, 부러워... -_- 무량불심/ 리플 감사합니다 ^^ 자련[紫蓮]/ 아... 전편에선 더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이편까지 올 수 있을까요? -_-;; 붉은하늘빛노을/ 완결을 위해 버닝하고 있답니다 %2B0%2B 성실연재는 언제나~ 하지만 전혀 아니라고들 생각하시죠 -_-;; 적안의눈물/ 말 그대로 우주를 갈라버리는 동시에 지구를 멸망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0- 황룡산/ 옙, 건필입니다 ^^ 진홍빛사신/ 우리들의 인기인인 아르덴이라죠 ^^ 하얀냐옹이/ 아, 예.... 이미 알고 있답니다 -_-;; 무상(無上)/ 앞의 말에는 동감입니다만 그렇다면 얘기에 커다란 지장이 -0-;; 주연들이 커플이 좀 있어서.... 환상의반지/ 걱정입니다, 걱정이에요 -_-;;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면 중요인(?)들에게만 하도록 해야할 것 같군요 -_-;; blackmoon/ 아하핫, 리플 답변 적기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0^;; 다더/ 넵, 건필입니다 %2B_%2B 프로트리/ 훗, 이제 그 정도는 사소한 걸로 치부하고 넘어갈 정도는 되지 않았나요? ^0^ 타마르진/ 어떤 걸 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B_%2B 블레II이드/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은... -0-;;;; 이번 파트는 예전부터 깊이 생각해오던 거라 글을 좀 더 빨리 써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하지만 왠지 저번 꺼보다 쓸 시간이 더 부족하다는 거 -_-;; 왜 쓰고 싶을 때는 이렇게 시간이 없을까요? -0-;; 아시는 분은 간단하게 리플로 안 남기셔도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0345920&WTV1392781=14845424&WTV1357910=45693&WTV1357911=1349480&WTV246810=10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후우…, 후우…." "크어어…." "헥, 헥…." 모두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점점 사라져가는 트윈 헤드 강철 오우거를 보고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잡은 보스에게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기대해보는 그들. "에게?" "돈밖에 없잖아!!" "젠장." 달랑 돈 뿐만 남기고 떠나버리는 가난한 오우거. 마치 자신들을 비웃는 듯 오우거가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에일과 카차는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야, 너 아까부터 왜 그래?" "응? 모르겠어…."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물음에 눈만 살짝 돌리며 건성으로 대답하였다.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던 라폐인은 그의 귀에 못 보던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근데 너 그거 뭐냐?" "…응? 아, 이건…."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준 거라고 말하려고 하며 귀걸이를 만졌다. 그 때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무슨?' 아르덴의 목소리는 상당히 지쳐보였다. 누구랑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거친 숨을 내뱉으며 힘겨운 말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야, 아이." 옆에서 라폐인이 불렀지만 아이오드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일행들도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그를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가야겠어." "에? 가다니, 어딜?" 목걸이를 잡고 급히 돌아가려던 그가 라폐인의 물음에 고개를 들며 대답하였다. "아르덴이 위험해." 그는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일행들을 뒤로 하고 급히 레어로 이동하였다. "하아…. 하아…." 아르덴은 주위를 살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까까지 깨끗했던 옷은 군데군데 얼룩지고 찢어져서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녀의 얼굴에서나 거칠게 상하로 움직이는 몸을 봐서나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주위의 상태에 많이 좋지 않았다. 나무들로 둘러쌓였던 곳은 아까보다 더 넓어졌고 곳곳에는 쓰러진 나무들과 옹이, 파인 자국들이 가득하였다. "헉…. 헉…. 정말 오래도 버티는군." 지금 그녀와 마주보고 있는 상대들인 한 명의 마법사와 두 명의 검사는 아르덴보다는 나아보였지만 역시 힘든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인벤토리에서 포션을 꺼내 마시기 시작하였다. 아르덴도 간간히 치료 마법을 써서 외상을 회복하였지만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봐, 이만 포기하지 그래?" "하아…. 절대 안 됩니다." "큭, 역시 NPC는 안 된다니까. 적당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후우~ 자, 이만 끝내자고." 그들은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전투 자세를 잡고는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아르덴은 몸은 지쳤어도 눈빛만은 처음과 다를 바가 없이 그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한 가지만 묻죠. 여기가 드래곤의 영토임을 알고서 온 겁니까?" 그들은 그녀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듯 멍하니 웃다가 곧이어 웃음을 터뜨렸다. "크크큭, 당연하지." "하하하, 아까도 말했잖아. 드래곤의 영토이니 이렇게 온 거지." "쉴 시간을 벌려나 본데 그래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들의 당연하다는 듯한 비웃음에 그녀는 입술을 꽉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목적이 뭐죠?" 또 다른 그녀의 질문에 그들은 한 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아까보다 웃음이 더 커졌는지 그 시간은 더 길었다. "크하하하, 너 바보 아냐?" "그렇게 당연한 걸 묻다니, 크크크큭." 한참을 웃던 그들은 잠시 후 웃음을 멈추더니 여전히 실소를 띈 상태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아까 한 가지라고 하지 않았나? 뭐, 우리야 상관없지만…." "목적은 바로 돈과 아이템이지. 드래곤의 레어는 보물창고라고." "거기다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어디 갔다는 얘기겠지. 너만 쓰러뜨리면 된다 이거야."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을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그다지 자신이 없는 아르덴이었다. 최소한 마법 금지 결계만 깨진다면 이길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검사들은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마법사는 캐스팅을 하고 있었다. "매직 미사일." 한 명당 10여발씩 매직 미사일을 날리고는 뒤로 몸을 피하는 아르덴. 그리곤 피하면서 검으로 쳐내는 검사들을 향해 양손을 뻗는다. "라이트닝 썬더." 콰지지지직!! 거대한 번개가 그들에게 작렬하였고 그런 모습을 보며 아르덴은 다시 빠르게 수인을 맺었다. 그러면서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피하고는 연기를 피워대며 모습을 드러낸 두 검사를 바라보았다. 두 검사는 온몸이 그을려 있었지만 큰 타격은 받지 않은 듯 다시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그런 그들을 향해 아르덴은 다시 마법을 날린다. "빙염화." 커다란 불꽃이 날아가 그들에게 명중하였고 그것은 곧 얼음으로 바뀌더니 이내 깨져버린다. 쇠를 고열으로 온도를 높인 뒤 급속 냉각시키면 깨지듯 그들의 갑옷도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다시 달려드는 두 검사. 그리고 그들 뒤에서는 아이스 볼트가 날아든다. "무한한 마나의 힘이여, 그 근본의 힘을 빌리나니 저에게 절대 방어의 힘을!! 룬 실드!" 그녀가 빠르게 주문을 외우며 앞으로 양손을 내밀자 그녀를 감싸는 반투명한 하얀 빛. 그리고 그들의 공격은 그 빛에 맞혀 모두 무위로 돌아가버린다. 고대의 마법이라 일컬어지는 룬 실드. 고작 3등급의 마법이지만 절대 방어라는 말에 걸맞게 엄청난 방어력을 차지한다. 하지만 마나의 양과 까다로운 술식 때문에 배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마법이다. 현재 라이즌의 세계에서는 그 주문조차 알려진 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공격이 쉽게 막히자 잠시 공격을 멈추고는 하얀 막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스킬을 써대며 공격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무리였다. 한편 안에 있는 아르덴은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이젠 이걸로 버티는 수밖에 없군요. 마스터께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대로라면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터를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버티며 결계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듯 하였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두 검사들이 강대한 기운을 풍기며 전투 자세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아르덴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저건….' 아이오드는 레어에 돌아오자마자 아르덴을 미친 듯이 찾았다. 레어 안을 샅샅히 뒤져봤지만 역시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 레어 앞의 절벽 끝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숲은 잠잠하기만 하였다. 마치 숲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던 그의 눈에 연기 한 줄기가 잡혔다. 그리고 그 주위로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는 것도 발견하였다. 그러나 꽤나 먼 거리였다. 그는 절벽 밑으로 곧장 뛰어내리더니 플라이 마법을 써 안전하게 착지한 뒤 헤이스트를 걸어 빠르게 달렸다. 아르덴이 무사하기만을 빌며…. '젠장. 그런 녀석들이 오면 미리 얘기해야지!' 마치 아르덴에게 말하듯 그렇게 속으로 소리치는 그. 주위에서 간간히 돌아다니던 몬스터들은 그가 드래곤임을 안 건지 풍기고 있는 강력한 살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를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까 전의 그 결계처럼 보이는 반투명한 막이 보였고 그는 그것을 밀쳐내듯 팔로 걷어내며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이오드는 아르덴이 무사할 거라고 믿으며 달려갔다. …그리고 발견하였다. 아르덴은 신경을 바짝 세우며 밖에 있는 이들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명의 검사가 움직였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빠르게…. "궁극기. 맥시멈 크래쉬(Maxium Crash)!!" 스팟 순간적으로 그 검사가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룬 실드에 전달되는 강력하고도 엄청난 힘. 쿠콰아아앙!!! "꺅!!" 채애애앵! 그녀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지만 룬 실드가 산산히 깨져나갔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로 얼굴을 가린 채 풍압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들리는 또 하나의 목소리. "궁극기. 플래시드 데스(Placid Death)." 샤아아악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멈추는 듯 하였다. 푸하악 무언가가 뿜어져나오는 소리와 함께 아르덴의 시야는 붉은색으로 점차 물들어갔다. 우연이 라이즌이란 게임을 접하고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 우습게도 난 드래곤이란 종족에 선택되고 말았다. 만약 신이라는 게 있다면 이걸 장난이라 해야되나? 어쨌든 이 드래곤이란 게 되면서 나는 아르덴을 만났다. 처음에 아르덴을 만났을 땐 나도 말을 잃을 뻔 하였다.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예쁠 수도 있다니…. 이걸 직접 말한다면 또 부끄러워하며 어딘가로 숨어버릴 것 같지만 말이다. 아르덴은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아르덴의 말대로 마스터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왠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엄마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그때부터 아르덴은 나의 가족이 되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가족 말이다. 나도 바보는 아니기에 아르덴이 나를 좋아하는 것쯤은 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은 뭐라고 할까나… 단순히 정말 친한 친구나 동생 같은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한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아르덴은 이곳에서는 살아있고 자신도 살아있다고 느낀다. 나도 이곳에 들어오면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가상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이곳을 '또 다른 나의 세계'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제는 버릴 수 없게 된 소중한 곳.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소중한 아르덴. 그런 아르덴이…. …피를 흩뿌리며 천천히 쓰러지고 있었다.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는 듯 하였다. 그리고 입을 뻐끔뻐끔 벌리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이런 아르덴의 모습을 볼 때부터 나에게 청각이라는 게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귀에는 똑똑히 들렸다. 들릴 리가 없는 아르덴의 목소리가….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마침내 아르덴의 등이 바닥에 닿았다. 가녀린 몸이 땅에 한 번 튕긴다. 나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그와 함께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내 목으로 무언가가 올라왔다. 난 그것을 내뱉기 위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르데에엔!!!!!" ---------- 에... 이 상태로 끝내면 독자분들의 엄청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과 한 분이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연참을 합니다 ^^;; 낚시 아니길 빕니다.... 아, 그리고 스크롤에 대한 반발이 많으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하겠습니다 ^^ 일단 그건 마법사 전용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영향을 받아서 4등급 이하의 마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죠 하지만 텔레포트 같은 이동 스크롤은 사용이 가능해서 원치 않다면 튀면 그만입니다 ^^;; 또 4등급 이하라도 랭크에 따라서 위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1:1 대결에서는 쓸 일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니다 -_- 옆에 동료들이 있다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8랭크 이상의 마법사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오드에겐 영향 無 (참고로 아르덴은 7랭크입니다 ^^;;) 이 정도면 설명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보는데요 ^^:; 부족하시다면 말씀하시길... 자, 그럼 다음 편에 계속입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0&WTV1471013=141697710&WTV1392781=14845677&WTV1357910=45693&WTV1357911=1349502&WTV246810=10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르덴&WTV9172643=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골드 드래곤이시자 드래곤 로드이신 아이오드님을 마스터로 모시고 있죠. 아, 다 아시는 얘기였나요? 예? 마스터를 처음 만났을 때요? 아, 저…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이상한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아…, 얼굴 빨개졌죠? 죄송합니다. 다시 얘기 시작할게요. 에…, 뭐랄까요. 마스터를 처음 봤을 땐 가슴이 두근거린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냥 외로우신 분이구나 하고 생각은 했어요. 겉으로는 환해보였지만 저에겐 그냥 무언가에 짓눌리는 사람으로 보였거든요. 그리고… 볼에 키스하셨을 땐…. 아…, 부끄러워라. 에… 뭐랄까…. 아무래도 그때부터 마스터를 좋아한 게 아닐까 하고…. 에헤헤, 괜스래 얼굴이 빨개지내요. 에… 또 특별한 일이…. 아, 마스터와 키스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왜 이런 일밖에 생각이 안 날까요? 마스터와 함께한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면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네, 뭐라고요? 지금 상황이요? 아, 그렇죠…. 아무 감각이 없는지 몸이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제 것으로 보이는 피들이 공중에 흩날리고 있고요. 죽을 때가 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겨우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마스터가 달려오는게 보입니다. 저는 마스터가 왔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다시는 마스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제가 의도한게 아니라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말을 합니다. 목소리는 나오질 않습니다. 그저 제 진심이 마스터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있는 겁니다. 아직 마스터에게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같이 있고 싶은 시간도 많은데…. ………. 죄송해요, 마스터. …지켜드리지 못해서…. 제 몸이 땅에 부딪혔습니다.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네요. 그 와중에도 마스터의 모습은 뚜렷이 보입니다. 마스터가 무언가를 소리치고 있네요. …아마도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거겠죠? 후후훗, 기쁘네요. 죽는 순간이지만 마스터가 저를 걱정하고 저를 위해서 이렇게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시니 말이에요. 죽는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단지… 마스터와 함께 더 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마스터…. "아르덴!!" 아이오드는 아르덴의 몸을 안은 채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아르덴의 몸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저 멍하게 뜬 눈동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앞의 세 사람은 다시 한 곳에 모인채 아르덴을 껴안고 있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드디어 드래곤의 등장이신가?" "그런데 뭐 하는 짓이냐?" "크크큭, 저거 병신 아냐? 이건 게임이라고!! 정신 차려라, 병신!!" "완전 바보잖아, 바보. 크하하하, 현실하고 구분을 못 하는 거냐?" "꼭 저런 녀석이 있지. 어쩌다가 드래곤이 됐는지, 원." 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예전 게마와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뭐라고요?" "아, 진짜!! 이해 못 하냐?!! 내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지." 그렇게 말한 게마는 어디선가 펜을 하나 꺼내더니 탁자 위에 동그라미를 하나 그렸다. "자, 이게 라이즌 게임 전체를 총괄하는 메인 컴퓨터다. 그리고…." 게마는 그 밑으로 선을 세 개를 그렸다. 그 선들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렇게 판타지, 무협, 과학문명으로 나뉘어져 있지. 또 이것들을…." 게마는 말을 이으며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다. "…판타지에 세 개, 무협게 다섯 개, 과학문명에 세 개의 인공지능이 존재한다. 메인 컴퓨터만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 그는 그가 말한대로 선을 그은 뒤 동그라미를 밑에 그려넣었다. 마치 조직도와 같은 모양이 완성되었고 아이오드는 이해를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 세 녀석들 중 한 녀석이 NPC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아르덴이다." 게마는 판타지의 세 동그라미 중 가운데의 동그라미 밑에 선을 그은 뒤 다시 동그라미를 하나 그리고 안에 아르덴이라고 적었다. "그건 다 이해했는데 뒤의 말이 이해 안 가요." "그럼 괜히 했잖아!! 젠장, 잘 들어." 게마는 펜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낸 뒤 아이오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아르덴은 우리에게 만들 자료나 복구 자료조차 없다는 소리다. 다른 NPC처럼 살릴 수가 없어. 말 그대로 죽으면 끝." "…진짜요?" 다시 한 번 되묻는 아이오드를 보며 한숨을 쉰 뒤 턱을 괴는 게마. "그래. 복구는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잠시 뜸을 들이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지막히 말하였다. "예전과 같은 아르덴은 기대하지 마라."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는 동안에 아이오드는 아르덴을 깨우고 있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손으로 살며시 눈을 감겨주고는 고개를 숙인 채로 천천히 일어났다. 그 모습에 말을 멈추고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그들. "…너희들, 날 잡으러 온 거냐?" "크크큭, 그랬지. 하지만 뭐, 이젠 됐어. 경험치도 꽤 올랐는데 괜히 까이고 싶지 않거든." "그래, 이제 좀 돌아가야겠지." "크하하하, 저 병신은 놔두고 빨리 가자고." 그들은 다시 웃고 떠들며 돌아갈 채비를 하는 듯 하였다. 그 와중에 아이오드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난 이때까지 드래곤이란 모습을 숨긴 채 그냥 인간으로 하려 했었다. 되도록이면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엥? 저 자식 뭔 소릴 하는 거야?" "또 뭔 헛소리를 지끼는 거겠지." 아이오드는 그들이 뭐라고 하건 말건 상관없이 묵묵히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지킬 필요는 없는 거 같다…. …너희들이 날 몬스터로 본다면 난…." 그와 함께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 기운에 놀라며 몸을 움찔하는 그들. "…몬스터로서 너희들을 사냥감으로 봐주마!!!" 쿠와아아아 아이오드에게서 엄청난 빛과 함께 기운이 폭사되었다. 그들은 팔로 눈을 가리고는 빛을 막기에 급급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에 가려졌던 거대한 힘과 몸체가 드러났다. 골드 드래곤으로서의 아이오드의 모습이었다. [쿠워어어어어!!!!] 거대한 입을 쩍 벌린 채 분노한 음성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 목소리에 나무들마저 두려움에 물들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건 세 사람에게도 통용되는 말이었다. ['극한의 공포' 상태에 걸리셨습니다. 체력 40%25 감소, 마력 40%25 감소, 공격력 30%25 감소, 방어력 30%25 감소, 마법 저항 40%25 감소, 공격 속도 50%25 감소, 이동 속도 50%25 감소.] 최악의 패널티를 받은 채 눈을 크게 뜨고는 몸을 부들부들 떠는 그들. 그런 그들의 모습을 아이오드는 차갑고 섬뜩한 파충류의 눈동자로 훑어본다. 그리고선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홀드.] 그의 말에 몸의 떨림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지만 그것은 곧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의미였다. 도망칠 수도 없다는 그 상태에 이른 그들은 점점 절망감에 빠지고 있었다. 한참동안 그렇게 그들을 노려보던 아이오드가 거대한 입을 조금씩 벌려 의사를 전달했다. [생각같아선 정신 마법을 걸어서 극한의 고통 속에 빠뜨리고 싶다.] 낮게 으르렁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또 한 번 몸을 떨었다. [하지만 네 말대로 여긴 게임이다. 현실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왠지 모르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약간은 안심을 하였다. 가상현실을 하다가 죽거나 정신병에 걸린 사람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대신 경고를 하나 하지.] "……?!" 그의 말에 의문스러움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들.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오드는 이내 말을 잇는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기서 죽는다. 최대한 고통스럽게.] "……."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뒤의 말에 섞여있는 살기에 다시 한 번 몸을 움찔하는 그들. 그리고 아이오드의 눈이 더 싸늘해지며 말이 이어진다. [그리고 너희들은 캐릭터를 삭제해라.] "뭐, 뭣?!!" 예상치도 못한 말에 그들은 경악스러움과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비웃는 듯이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냐? 나는 너희에게 추적 마법을 걸꺼다. 그리고 부활한다면 언제든지 가서 죽여주지. 어디서 부활하든 어디 있든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레벨 다운이 되서 레벨 1이 되게 만들어 줄까? 그때서야 이해하겠냐?] "우, 웃기고 있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큭. 가능하냐고? 당연히 가능하지. 안 되면 아이템 하나에 추적 마법 건 뒤 착용 해제 불가하게 만들면 되거든. 왜? 이래도 불가능해 보이냐?] 그들은 공통으로 생각하였다. 이 녀석은 진심이라고. 정말로 대륙 끝까지 쫓아와 우리들을 죽일 거라고. 하지만 그들은 하나의 희망을 품고 말을 이었다. "우, 우리들이 어느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대륙 최강 길드, 가이아가 바로 우리 길드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꽤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거든." 그렇다. 그들에게는 길드가 있었다. 랭킹 1위라는 엄청난 호칭을 가진 가이아가 만든 가이아 길드. 그들은 그 이름에 희망을 걸었다. [그래서?] 하지만 들려오는 건 더욱 싸늘한 대답뿐. 쓰러져 있는 아르덴을 몸 밑에 보호하듯 놔둔 채 그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를 막는 것은 누구든지 다 죽인다. 가이아 길드? 그게 무슨 의미지? 너희들이 하나 잊었나 본데 나 역시 유저다. 한 번 죽으면 살아나지 않는 NPC가 아니란 말이다!] 그렇게 말한 뒤 아이오드는 그들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가까이서 본 분노에 찬 드래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너희들이 아까 왜 살아남았는지 아나? 그건 아르덴이 너흴 죽일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안 그랬다면 너희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거다.] 아이오드는 다시 낮게 으르렁거리며 분노를 드러낸 뒤 다시 한 번 각인시키듯 말을 이었다. [내 경고를 잊지 마라. 그리고 진정한 지옥이 뭔지 보여주마.] 그들은 몸을 극도로 떨었다. 그들이 믿고 있는 마법 제한 결계는 그가 폴리모프를 풀 때무터 깨어진 지 오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나지막히 주문을 외었다. [헬파이어.] 쿠화아악 "끄아아악!!!" 그들 밑에서 솓구쳐 오르는 청록빛의 불꽃. 그것은 그들 몸 전체를 휘감으며 타올랐다.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그 불 속에서 그들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캔슬. 리커버리.] 헬파이어를 사라지게 한 채 회복 마법을 시전하는 아이오드. 그에 그들의 몸은 급속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그들이 쉴 시간을 그대로 놔두진 않는다. [리버스.] 아이오드의 한 마디에 둥실 떠오르는 그들의 몸체. 하지만 힘이 빠졌는지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주문이 이어진다. [그래비티.] 콰앙!! "크아악!!" 커다란 폭음과 함께 땅에 쳐박히는 그들의 몸체. 그리고 아이오드는 그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콰앙!! 콰앙!! 콰앙!! 한 번 할 때마다 들리는 폭음과 비명 소리. 그들은 기절하고 싶어도 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오드는 리버스로 다시 공중에 떠올린 뒤 마법을 시전했다. [리커버리.] 다시 회복 마법. 그들은 몸이 회복되었음에도 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아이오드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 목이 충분히 부풀어 올랐을 때 고개를 떨구며 숨을 내뱉었다. 콰아아아아아!! 그의 입에서부터 나온 거대한 브레스가 그들을 삼키고서 숲의 일부까지 날려버렸다. 힘조절을 한 건지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온몸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연기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들에게 다시 나지막히 말했다. [경고 절대 잊지 마라.] 다시 한 번 더 싸늘하게 말을 한 아이오드가 이제 마무리를 하려는 듯 다시 마법을 시전하였다. [그래비티. 록 스피어.] 쿠콰쾅 그들이 떨어지는 동시에 땅에서는 뾰족한 돌 기둥이 세 개 솟아오르며 마침내 그들의 몸을 꿰뚫어버렸다. "끄아아아악!!!" 그들은 동시에 커다랗게 비명을 지르더니 마침내 축 늘어져서는 몸이 회색빛으로 변하며 점차 사라져갔다.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그리고 다시 몸이 빛으로 감싸졌고 그와 동시에 돌기둥도 다시 땅 속으로 돌아갔다. 아이오드는 인간인 상태로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시선을 내려 쓰러져있는 아르덴을 쳐다보았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은 무너지듯이 주저앉았고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미안…. 미안해…. 정말로…." 그는 계속 사과의 말을 반복하였다. 그에게선 아까와 같은 분노는 느낄 수 없었고 끝없는 슬픔만이 남아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을 반복하였다. "…뭐가 골드 드래곤이고… 뭐가 드래곤 로드냐…."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땅에 양손을 짚더니 그대로 머리를 찧었다. 쾅!! 커다란 소리와 함께 그의 머리가 바닥에 닿았고 그는 잠시 그대로 그렇게 있었다. "힘을 가졌으니 소중한 걸 지키겠다는 결심은 도대체 어떻게 됐냐고!!" 쾅!! 쾅!! 쾅!! 그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땅에 머리를 사정없이 찧었다. 그의 이마에서는 어느새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것은 눈물과 합쳐져 턱까지 이어졌다. "병신같이!! 정말 병신같이!!!" 쾅!! 쾅!! 쾅!! 그렇게 계속 소리치며 머리를 찧던 그가 돌연 머리를 땅에 박은 채 동작을 멈췄다. 그렇게 있던 그가 양손으로 모래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주먹을 꽉 진 손에서는 역시 피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젠장…. 젠장…. 젠장…." 그는 쉴새없이 '젠장'이란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흐느꼈다. 그의 이마와 주먹에서 흘러나오는 피들은 웅덩이를 만들어 고여있었다. 그는 한참을 그렇게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은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그에 깜짝놀라 아이오드는 고개를 번쩍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아르덴을 사이에 두고 한 사람이 서 있었다. 목소리로 남자로 추정되는 그는 순백의 로브를 뒤집어 쓴 채 입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를 살리고 싶으냐고 물었다." "…살릴 수 있습니까?" 아이오드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의문의 남자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렇다면 제발 살려주십시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심장을 달라고 하면 심장을 주고 제 영혼이라도 드리겠습니다!!" 흐르는 피와 눈물도 생각 안 한채 그렇게 애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의문의 남자는 다시 한 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내가 원하는 건 한 가지 뿐이다." "그게 뭡니까?" 그의 물음에 의문의 그는 미소를 더욱 짙게 만들며 그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에게 영겁의 시간만큼 느껴질 정도의 시간이 지나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녀를 다시 죽게 놔두지 않는 것.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 "왜? 어려운가?" "…아뇨.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잘 됐군. 그럼…." 의문의 남자는 아르덴의 몸 위에 손을 얹었다. 그의 손에서 새하얗고 강렬한 빛이 뿜어지더니 아르덴에게로 옮겨갔다. 그렇게 한참동안 주위를 강렬하게 비추던 빛은 이내 사그라들었고 모습이 드러났다. 아르덴의 몸의 외상은 온데간데 없었고 찢어졌던 옷도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생기가 감돌았다. "아, 아르덴…." 딱! 다시 아르덴을 안아들며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다시 미소를 지은 뒤 손가락을 튕기는 의문의 남자. 그러자 아이오드에게 있던 상처들은 모두 사라져버리며 핏자국까지 깨끗하게 없어져버렸다. "이건 서비스라네. 그럼 이만…." "잠깐만요!! 이름이라도!!"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것이네. 그리고 내 …을 그렇… 쉽…… 내… 둘… …지." 몸을 돌린 그는 고개만 돌리고는 진한 미소를 지으며 호탕하게 말하였고 잠시 후 그는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이오드는 그가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으, 으음…." "아르덴?" 아르덴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이내 조금씩 떠지기 시작했다. 아직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그녀. 그는 그녀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스…터?" "그래, 나야. 괜찮아?"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이제야 상황이 파악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그에게 안겨있는 채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 곳곳에는 전투의 흔적들이 남아있었고 숲이 날아가 버린 곳도 있었다. "…저… 살아있는 건가요?" "그래." 그녀는 다시 멍한 눈동자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으며 한손으로 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후훗, 다행이네요. 저… 마스터를 다시는 못 볼 줄 알고…." "……." 그녀가 하는 말과 행동을 그냥 물끄럼히 보고 있기만 하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바보야." "…네?" "그딴 놈들이 들어오면 미리미리 말하란 말야!! 바보같이!!" "마, 마스터?" 아이오드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아르덴을 꽈악 껴안았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는 죽게 놔두지 않겠다는 듯이. 그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더니 그의 말을 알아듣곤 약간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마스터께 폐가 가지 않…." "아르덴." "네, 네?!" 아이오드는 안고 있던 몸을 떨어뜨리며 양손으로 아르덴의 어깨를 잡은 채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에 그녀의 얼굴은 더욱 더 붉어졌다. "가족이잖아." "……."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잖아." "……."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언제든지 달려올테니. 다리가 부러지든 몸의 반쪽이 날아간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달려올테니까!!" "……."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말해." 어느 새 아르덴의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더니 턱 끝까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의 몸을 안으며 가슴에 머리를 파묻었다. "…네…." 아르덴은 아이오드의 품에서 한참동안을 울었고 아이오드 또한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다. 그들은 한참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슈우욱 "야, 무슨 일 있냐?" "아르덴님이 위험하다니?!" "…나중에…." 돌아온 아이오드를 보며 걱정하며 묻는 일행들. 아이오드의 대답에 그들은 더 이상 묻기를 포기한다. 정말로 나중이 되면 말해줄 것이기 때문에. "…나 말이야…." "…??" 한동안 침묵을 고수하고 있던 아이오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더 강해져야겠어." "……." 그의 말에 그들은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잠시 후 씨익하고 웃으며 그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우리가 도와줄게." "…고맙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 아이오드도 이내 씨익 웃으며 각자의 주먹을 역시 주먹으로 가볍게 맞부딪쳤다. 그리고 며칠 뒤에 세 명의 아이디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성되었다고 한다. --------- 역시나 아르덴님 부활~!!!! %2B0%2B 안 했으면 진짜로 폭동이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_-;; 자, 그건 그렇고 이제 다음 편은 기다리시던 100회 특집입니닷!!! %2B_%2B 전혀 특집 답지 않더라도 특집이라 봐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서클마스터/ 자세한 설명은 앞쪽에 드렸습니다 ^^ 부족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 버들이/ 다시 또 연참입니다~ 나이스~ (乃--)乃 E.드래곤/ ....저 상태에서 각성하면 도대체 뭐가 될 지 상상이 안 됩니다... -0-;;; vhrfurwkror/ 모두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자가 바로 저입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훗(%3C-웃을 일이 아니잖아!! 퍼억!!!) 내나이열아횹/ 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명은 앞쪽에~ ^^;;;;; 소설!보자/ 폭참은... 무리라니까요... -0-;;; 한리드/ 이번 편이 더 깁니다, 길어요~ ^^ 그런데 이랬다가 다음편에서 줄어들면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답니다 -_-;; 타마르진/ 아뇨, 오히려 그것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_-;; DevilsTear/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개념 無 탑재라죠... -_-;; 가연을이/ 안 죽었습니다... 울지 마시죠 -ㅁ-;; 프로트리/ 우오오오오!!! 제가 폭주해버렸습니다!!! 연참을 2주 연속으로 하다니!!!! %2Bㅁ%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다음 편과 다다음 편을 올려버렸습니다 ^^ 기대에 부흥했나요? 아니면... OTL이죠... 샤스킨/ 너무 착해서 탈이죠, 후후훗 ^_^;; 진홍빛사신/ 에... 디져버렸다죠 -_- 드래곤의 분노는 위대합니다~!! 乃 shadowΞghost/ 아쉽게도(?) 도시는 안 날아가고 숲만 일부 날아가버렸습니다 ^^;; shi/ 네, 나옵니다 ^^ 당연히 나옵니다 다음편에서 나올 예정인걸요, 후후훗 %2B_%2B 천마염제/ 염장질이라... 저도 쓰면서 한 번씩 울컥합니다... 그리고 오타 점검을 하면서 다시 읽을 때도... -_-;; 여러모로 힘든 일이라죠 그리고 드래곤으로서 나왔습니다요~!! 후후후훗 %2B_%2B asdf1535/ 대단하십니다 %2B_%2B blackmoon/ 넣었습니다 %2B_%2B 모두의 염원이 담긴 편입니다 %2B_%2B 조타로/ 잠깐만요... 커플천국입니까? 후후후후훗, 이거 참... -_-%2B 그리고 제가 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까? 하전입자포 정도는 되야죠, 크크크크 %2B_%2B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을 하겠습니다 ^^ 정말로 만약... 진짜 만약에 말이죠 -0- 아르덴이 죽었다면 폭동을 일으킬려고 하셨습니까??? -_-;;;; 아니.. 그냥 잊어주시죠... 제가 죽을 것 같군요... -ㅁ- 에.. 그리고 아르덴의 캐릭터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 편수삽화를 클릭해주시고요 그나저나 삽화를 모르고 늦게 올려버렸네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6043123&WTV1392781=15014956&WTV1357910=45693&WTV1357911=1364889&WTV246810=10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100회 특집 『온천 대소동』&WTV9172643=혹시 기억하시는가? 저번 축제 때 지투전 준우승 상품으로 걸려있던 30인 무료 온천여행권 말이다. 하여튼 드디어 온천이 오픈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미르 용병단이 집결한 것이고. "여어, 왔냐?" "이러면 이럭저럭 다 모였군." 그들은 지금 온천이 있는 건물의 입구 앞에 서 있었다. 참고로 이곳은 전 서버 공용이며 아이템 거래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 그럼 인원 점검 하자." 지금 여기에는 미르 용병단 전원 25명과 특별히 초대된 아령, 셰릴, 화련이 있었다. 그 이외에는 데리고 올 사람들이 없었다. 참고로 30인이라는 기준에는 가디언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르덴, 에린, 라이안 같은 경우는 부록이라 할 수 있다. "잠깐만…. 지금 우리들이 상당히 무시된 것 같은 기분이…." "나도 그래…." 순식간에 웅성웅성거리는 그들. 참고로 용병단은 단장인 라키, 남자단원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게지, 아든, 브라얀, 라일, 프리트, 아스탄, 유란, 폰스, 마드리, 비드, 인보와 여자단원인 리사, 트린, 에이사, 나르, 샤니르, 루일, 리즌이 존재하고 있었다. 뭐, 중요인물 이외에는 굳이 외울 필요도 없다. "또 무시단한 기분이…." "어이, 잡소리 그만들하고 어서 들어가자고."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쫑알거리고 있던 단원들을 불렀고 그들도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문 옆에는 [안에서는 무기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 NPC들이 반갑게 맞이하였고 그들을 향해 에일이 30인 무료 온천여행권을 건네주었다. 카운터에서 각자의 옷을 받는 그들. 그 옷은 반팔과 반바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이라는 진부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무기는 방 안에 보관해주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의 인사를 받으며 그들은 방 안내를 받기 위해 안내 종업원을 따라갔고 양 갈래로 갈라진 길이 나오자 남자들은 오른쪽, 여자들은 왼쪽으로 각각 안내하였다. 이 건물의 구성을 살펴보면 ㄷ자로 숙소가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 남자와 여자의 온천이 각각 따로 있었다. 물론 그 둘 사이의 거리는 건너편의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꽤 멀었다. 그에 걸맞게 각자의 숙소도 꽤나 먼 곳에 위치하였다. "쳇, 혼욕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퍽이나 같이 해주겠다." "혼욕은 없지만 가족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오옷!!" "하지만 실제 가족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쳇." 종업원의 친절한 설명에 불만을 표하는 카차 외 몇 명.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한심하다는 눈길로 쳐다본다. 마침내 숙소에 도착한 그들. 인원이 꽤 되서 방을 두 개로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안은 상당히 컸다. 옛날 한옥집과 같은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자 깔끔한 방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 좋은데?" "캬, 멋지다." "온천 입구는 왼쪽 끝으로 가지면 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안내를 하던 종업원이 꾸벅 인사를 하며 걸어나갔고 그들은 방을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왕 온 거 빨리 가자!!" "일단 옷부터 갈아입어야지. 그래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OK. 자, 모두 준비~!!" 그들은 재빨리 옷을 벗고 무기들과 인벤토리로 쓰이는 가방을 함께 방 한 쪽 벽면에 있는 옷장에 넣었다. 참고로 이 옷장에는 도난방지가 되기 때문에 아이템들의 주인이 아니면 가져갈 수 없게 되어있다. 그리곤 재빨리 옷을 갈아입으며 뛰쳐나가듯이 온천탕으로 향했다. "에휴, 완전히 애들이라니까." "그러는 너는 어떻고?" 에일이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자 라폐인이 옆에서 핀잔을 준다. 아까 사라진 그들과 다르게 느긋하게 걸음걸이를 옮기는 몇몇 일행들. 그리고 온천탕 입구 앞에 있는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다. 그들은 문을 밀며 안으로 들어갔고 마침내 온천탕의 모습이 보였다. "휘유~ 멋진데?" "와~ 이런 곳은 처음이야." "역시 대단하군." "야호~!!" "하하하!!" 풍덩! 역시나 그들의 예상대로 안은 굉장히 넓었고 굉장히 멋있었다. 멋드러진 바위로 둘러싸인 곳곳에 온천이 고여있었고 옆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입구쪽 가장자리에는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냉탕과 레몬탕, 자스민탕 등 갖가지의 탕들도 갖춰져 있었다. 말그대로 정말 환상적인 온천탕이었다. "아…, 좋다." "진짜로 목욕하는 거 같잖아." "어라? 때도 나온다." "…그런 것도 돼?" 그들은 각자 온천을 즐기며 오랜만의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 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단원들도 있었다. 아이오드도 에일, 라폐인과 함께 한 탕을 잡고 앉아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이거 오랜만인데…." "그래? 난 처음이야. 캬, 온천이란게 좋긴 좋구나." "역시 여긴 대단하다니까 현실하고 완전히 똑같잖아. 가끔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아, 게임이구나' 싶지만." 라폐인이 물을 들여다보며 긴 귀를 만지작거렸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의뢰 뭐 받았다고 했지?" "아마 사막에 있는 피라미드 탐사였지 싶은데…." 그들이 받은 의뢰는 한 피라미드에 있는 몬스터들을 섬멸하고 마지막 보스에게서 나온 아이템 하나를 증표로 들고 나오는 것이었다. "젠장…. 더위는 쥐약인데…." "하하, 그랬지? 너 어쩌냐?" "뭐, 어떻게든 되겠지." "뭐하면 마법이라도 걸어줄까?" "아니면 내가 운디네 붙여줘도 되고…. 아니다, 그냥 운다인 소환하는게 낫겠다." 더위에 약한 에일이 궁시렁댔고 그들은 더위에 대한 방비책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앞에서는 뛰어가던 게지가 바닥에 미끄러지며 뒤통수를 바닥에 찍더니 머리를 부여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저런…." "아프겠다." "아픔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머리를 벅벅 긁던 게지는 벌떡 일어나더니 그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야, 이 자식들아!! 남의 아픔을 감상하는 게 취미냐?" "아니, 눈 앞에 보이길래." "피도 안 나서 치료할 수가 없었어." "뭣하면 포션이라도 먹여주리? 아, 아이템은 두고 왔지." 그는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더니 털레털레 걸어가버린다. 그에 그들은 '때릴까, 말까?'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놔뒀다. "아, 정말 나른해진다." "그런데 쟤네들 뭐하는 거냐?" 아이오드와 에일은 라폐인이 가르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은 아까 게지가 향했던 곳으로 탕 안에 꽤 여러 명이 모여서 뭔가를 속닥거리고 있었다. 무슨 회의를 하는 듯이 왠지 진지함과 비장함이 흘렀다. "아마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 한데. 좀 있으면 알겠지." 어느 새 다가온 유란이 그들 옆에 앉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물끄럼히 바라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의를 끝마쳤는지 모두 주먹을 꽉 진 오른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다. "우오오오!!! 우리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대표로 카차가 그렇게 외치고는 모두들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쪽 건너편에는 약간의 공간 뒤에 여자 온천탕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작정했는듯 바위를 타거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벽을 넘어갔다. "자, 잠깐…." "저 자식들 설마…." "미친 놈들…." 에일과 라폐인, 유란이 경악스러운 듯 중얼거렸지만 아이오드만은 담담히 그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황당해하며 소리치는 그들. "야, 너는 걱정도 안 되냐?" "거기엔 네 동생도 있잖아!" "…바보냐?" 이어진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할 말을 잃는 그들. 그가 그 말을 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황당해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냐?" "……!!!" 에일과 라폐인, 유란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용솟음쳤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저 녀석들이야." 아이오드는 폰스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프리트를 보았고 남아있는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하고 에일, 라폐인, 유란, 세르샨시르, 브라얀, 비드 뿐인건가…. 10명이나 가버렸네." "그럼 아무 걱정 없이 온천이나 즐겨보실까…." "그러는 게 좋겠어." 얘기를 하며 온천을 하고 있던 브라얀과 비드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 있는 세르샨시르를 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다. 약간 소란스럽던 남온천탕이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순간이었다. "꺄아, 좋다." "와~ 멋있다." "야호~!!" 여탕도 마찬가지로 남탕과 비슷하게 바위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지만 남탕이 약간 웅장한 분위기라면 여탕은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그녀들은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는 한 곳에 몸을 담갔다. 여성의 인원은 총 14명, 그녀들이 들어가도 충분한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 "아~ 시원하다~" "풋, 선생님, 아저씨 같애요." "맞아요, 호호." "너희들도 나이 들어봐. 이렇게 안 되나." "에이~ 결혼도 안 하셨으면서 그런 말 하시기는." "그래, 나 노처녀다. 불만있냐?" 서로 웃고 떠들면서 온천을 즐기는 그들. 그리고 온천탕 안은 순식간에 웃음과 이야기 소리로 가득해진다. 그러던 중 트린이 옆에 있던 리사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아이하고는 잘 돼 가?" "에헤헤, 모르겠어." "그럼 아르덴 언니는?" "후훗, 나도 잘…." 리사와 아르덴은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어정쩡한 대답을 한다. 그 모습에 약간 입을 삐죽거리는 트린. "에에, 둘 다 비슷하네, 뭐." "그래도… 둘 다 고백은 했잖아." "흐음, 아직 부족해." 에이사의 말에 트린은 팔짱을 끼며 눈을 가늘게 뜨며 둘을 훑어본다. 그러자 샤니르가 눈을 빛내며 트린에게로 다가온다. "그러고보면 트린은 굉장히 크단 말야." "에?" "에잇!" "야, 뭐하는 짓이야?!!" 트린을 흥미로운 눈으로 살펴보던 샤니르가 순간 눈을 빛내며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더니 그녀를 껴안는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그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꺄핫!" "이거 하나는 정말 부럽단 말야." "우리같은 여자들의 고충을 어찌 알겠는고?" 그 모습을 보고 라키가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 모습을 보던 몇몇이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나요?" "가르쳐 주세요~♡" "응? 뭐, 부러워할만한 건 아니지만 나의 특별 비법을 전수해주지." 그녀들의 말에 라키는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검지 손가락을 든 채 그렇게 말하였고 주위 여인들은 귀를 기울였다. 조금 떨어져 있던 에이사도 조금씩 다가가며 그걸 듣기 위해 애를 썼다. 아르덴과 리사, 에린, 라이안은 거기에 관심이 없다는 듯 얘기를 나누었고 몇몇은 트린에게 다가가 비법을 물었다. 그렇게 웃고 떠들던 중 라키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옆에 준비해뒀던 수건을 몸에 둘렀다. 그리고 그녀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시간 됐다. 모두 준비." "네!" 작게 소리치며 모두가 일어나 옆에 준비해둔 수건을 몸에 걸쳤다. 그리고 주위를 경계하며 잔뜩 긴장을 한다. 그러던 중 라키가 소리친다. "온다!! 아르덴씨, 지원 부탁드립니다!!" "네!!" "우오오옷!!" 아르덴의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기합 소리가 들리며 몇몇의 남자들이 벽을 뛰어넘으며 나타난다. 물론 바지를 걸치고 말이다. 그걸 보며 아르덴과 샤니르는 동시에 외친다. "파이어볼!!" 쾅!! 콰쾅!! "실드!" "끄아아악!!" 몇 명은 아래를 향해 추락하였고 나머지들은 안으로 진입을 하였다. 하지만 그걸 순순히 놔둘 여인들이 아니었다. 라키와 트린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 팔을 잡더니 힘껏 던졌다. "으랴아!!" "으아악!!" 날아가며 비명을 지르는 둘. 리사도 정령들을 소환해 한 명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 공격을 못 하는 이들은 뒤에 숨어서 어디서 올라오는지 살펴보고 있었다. "오른쪽!" 그리고 한 명이 더 올라오려 하였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리즌이 수도로 목을 공격해 떨어뜨려버린다. 에린은 손 위에 검은 구슬들을 소환해 오른손으로 그것을 튕겨 올라오는 이마에 정확히 맞춰 떨어뜨린다. "모두 돌격!!" "우오오오!!"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여러 명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아르덴이 조용히 수인을 맺더니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외친다. "윈드 블래스트!!" 휘유우우웅!! "크아아악!!" "끄아아!!" 그 엄청난 바람에 올라오던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정적이 이어진다. 그리고 한참 뒤에도 아무 소식이 없자 그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몸에 두른 수건을 벗으며 탕 안으로 들어온다. "후후훗, 우리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 "하아, 그래도 힘들었어요." "어쨌든 방어전은 성공인가?" "마스터가 없길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온 녀석들을 죽여버려야죠." "혈기왕성한 나이잖아. 그냥 내버려둬." "선생님은 너무 물러요!!" "하여튼 온천이나 즐기자꾸나."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목까지 물에 담그는 라키. 잠시 후 라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뜬 후 어딘가로 급히 달려간다. "어? 어디가세요?" 라키는 그 말에도 아랑곳없이 입구를 향해 달려가더니 문을 벌컥 열고 안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녀들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젠장!! 속았다!!" "에?" "뭐라고요?" 그녀의 말에 나머지 사람들도 황급히 일어나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라키는 그녀들을 향해 조용히 말한다. "…속옷이… 사라졌다…." "……." 그녀들은 그대로 조용히 굳어버렸다. 유일하게 아르덴만이 '어머나~'라고 할 뿐이었다. "자, 우리도 나가볼까?" "그래야겠지." 폭발음이 들리고 엄청난 전투소리가 들린 뒤 다시 돌아온 일행들은 급히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아있던 아이오드 일행도 좀 더 온천욕을 한 뒤 마무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왼편의 방문에는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오른편의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 일행. "저 녀석들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야?" "모르지. 그냥 좀 쉬고 있자고." 에일은 방에 벌러덩 드러누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나머지 일행들도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두 개의 방 사이에는 역시 문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그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오오, 이것 봐." "굉장한데? 트린 거야?" "작전은 대성공이였어, 크하하." "후후훗, 참모라고 불러주시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말들이 들려오고 눈을 감고 있던 에일도 눈을 가늘게 뜨며 시선을 돌렸다. 다른 일행들의 고개는 이미 돌아간 뒤였다. "오, 이것 봐!! 화련 선배의!!" "이건 아령!!!" "…셰릴? 아, 아이의…." 벌떡!! 순간 세 사람이 누구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문으로 다가가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열어제쳤다. "이 자식들아!! 지금 뭐라고 했냐?!!!" 분노한 표정으로 동시에 소리치는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안에 있던 그들의 몸은 모두 굳어버린다. 손에 있던 그 무언가를 들고 있는 채. 그리고 라폐인이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가속." 순간적으로 빨라진 라폐인이 재빨리 아령의 속옷을 들고 있던 카차의 턱에 킥을 작렬시키고는 재빨리 낚아채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라폐인이 앞으로 나간 순간 아이오드와 에일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 그 둘을 쓰러뜨리며 역시 낚아채며 방 밖으로 달려간다. "……." "어쩌지?" "계획에 큰 차질이…." "방어 준비!!" 카차가 크게 소리쳤고 허둥거리던 그들은 곧바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한편 탈취를 하여 달려나갔던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여자 숙소의 방 앞에 머뭇거리고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던 그들은 이내 노크를 하였다. "…누구세요?" "저, 아령이 좀 불러…." 벌컥! 순간 문이 활짝 열리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인들 모두 회의를 하는지 둥글게 둘러앉아있었고 문을 연 아령은 라폐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 저기… 빼앗아 왔어." 얼굴을 붉힌 채 머뭇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하긴… 생각해보면 그걸 들고 여기까지 뛰지 않았던가. 그녀는 그걸 받아들고는 곧바로 라폐인을 껴안으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꺄아!! 오빠, 고마워!!" 이내 멍하니 서 있던 아이오드와 에일도 셰릴과 화련을 부른다. 그리고 다가온 그녀들에게 속옷을 각각 건네주는 그들. "고마워, 오빠!" "고, 고맙다…." 셰릴도 아령과 같이 아이오드의 볼에 입을 맞추었고 화련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겨우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옷을 입으려는 듯 아령, 셰릴과 함께 반대편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 에린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마스터, 제꺼는요?" "아이, 내꺼는?" "주인님."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그렇게 묻는 세 여인. 그 모습에 아이오드와 에일은 당황하며 말을 한다. "아, 아니…. 셰릴 거만…." "…넌 없어도 상관없잖냐."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과 리사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간절한 눈길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그리고 에린은 눈을 가늘게 뜨며 에일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라키가 씨익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자, 지원군 등장이시군." 계속 에일을 빤히 쳐다보던 에린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이내 검은 기류에 휩싸이며 변신을 한다. 약간 작은 반팔과 반바지를 몸에 걸친 채 나타난 성인판 에린. 그리고 에일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짓는다. "야, 잠깐!! 옷은 어떻게 된 거야?!" "속옷이 없어서 이렇죠, 뭐." "말이 된다고 생각해?!!" 혀를 쏙 내밀며 하는 에린의 말에 경악하며 소리치는 에일. 그리고 에린이 그를 향해 달라붙기 시작한다. "어머나~♡ 혹시 이런 걸 기대해서 안 들고 오셨나요? 그럼 꽤 기쁜데요, 후훗♡" 에일과 에린의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옆문이 드르륵 열리며 싸늘한 표정의 화련이 나타났다. 그 모습에 하던 행동을 멈추는 그들. "지금… 뭐하는 짓이지?" "화, 화련 선배! 그게 아니라…." "흥, 보면 몰라요? 애정 행위♡" 에일은 당황한 듯 소리쳤고 에린은 샐쭉한 표정을 짓더니 에일을 꼬옥 껴안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런 그녀를 밀쳐내 떨어뜨리며 해명하려 하였고 화련은 그런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서, 선배. 그러니… 읍." "……." 이어진 화련의 행동에 모두가 숨을 멈췄다. 그 누구도 화련이 이런 행동을 먼저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은 적지 않았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떨어지고 화련은 에일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채 서있었다. "이러면 됐지?" 에일은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입을 뻐끔거렸고 화련은 승리자의 표정으로 에린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에린은 토라진 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서, 선…." 째릿 에일이 무언가 말을 하려하자 눈을 가늘게 뜨며 노려보는 화련. 그러자 에일이 흠칫하며 말을 고친다. "…아니, 화련아…." 그의 말에 그녀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너만은 그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그녀의 말에 그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렸고 에린은 그 모습을 화가 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 꼴사나운 애정 행각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라키가 어느 새 가져온 창으로 땅바닥을 내리쳤다. 쿵! "자, 조용조용. 이제부터 탈환전을 시작한다." "네!!" 우렁차게 대답하는 여인들. 그리고 아르덴과 리사는 다시 간절한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본다. 라키는 세 남자를 보더니 씨익하고 웃는다. "물론 참가할 거지?" "…네." 어쩔 수 없다. 참가를 안 하면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방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나갔다. "에? 선생님, 그 차림으로 가시게요?" "물론. 좀 덜렁거리긴 하겠지만 상관없어." "…그게 문제라고요!" 나르가 소리를 빽 질렀지만 씨익 웃으며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화련, 에린이 그 뒤를 따른다. "그런데 넌 왜 따라오냐?" "흥! 직접 찾을 거에요!" 에린은 단단히 삐친 듯 고개를 팩 돌렸고 화련은 에일의 옆에 찰싹 붙어서 걸어갔다. 그녀의 손에는 그녀가 사용하는 애검이 들려있었다. "그런데 무기 사용 금지 아닌가요?" "절대 아니지.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지 '금지'는 아냐. 자, 놀아보자고." 라키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당당히 걸어갔고 마침내 그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그녀는 옆방에 남아있던 세르샨시르, 비드, 브라얀에게는 옆문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는 걸 잊지 않았다. "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순순히 항복하고 속옷을 돌려줘라." "그럴 순 없습니다!! 어떻게 손에 넣은 건데!!" 굳게 닫힌 문 - 앞에는 [출입금지!] 외에 [DANGER]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 안에서 카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말에 라키의 이마에 혈관이 솟더니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얘들아, 돌격이다!!" "익스플로젼!!" 콰쾅!! 문이 통째로 날아가버리며 안의 광경이 드러났다. 그곳에는 중무장을 한 채 대기하고 있는 반란군 - 명명 : 라키 - 의 모습이 드러났다. "호오?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어떻게 하죠? 저희들은 갑옷도 안 입었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우리가 이겨."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가랏!! 비밀병기!!" 카차의 외침에 당당하게 나오는 반란군의 비밀병기. 그 비밀병기의 모습에 탈환대원 - 명명 : 역시 라키 - 들은 잠시 황당함에 몸이 얼어버린다. "가르사드냐…." "……." 당황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에일의 말에 가르사드는 땀을 삐질 흘리며 묵묵히 침묵을 지킨다. 그리고 라키가 그를 가리키며 소리친다. "야, 너 태양의 기사잖아!! 기사라면서 이런 짓 해도 되는 거냐?!!" "…기사이기 이전에 남자입니다." "……." 라키는 쭉 뻗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리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씨익 웃더니 완전히 열받은 얼굴을 드러낸다. "호오? 그러시겠다?! 그럼 우리도 비밀병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가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앞으로 한 발짝 걸어나온다. 그리고 검을 들고 있는 가르사드를 향해 손을 뻗더니 한 마디 외친다. "최대 그래비티." 콰아앙!! "크억!!" 단말마와 같은 비명을 외치며 바닥에 축 늘어져버리는 가르사드. 허무하게 당한 그들의 비밀병기를 보며 반란군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자, 그럼 죽여보실까." "제가 먼저 할게요." 라키가 앞으로 한 발짝 내딛자 역시 엄청 화가 난 얼굴을 한 에린이 옆에 나란히 선다. 그리고 새빨갛게 물든 손을 하고는 앞으로 돌격을 한다. 그 뒤를 라키가 따르며 창을 휘둘렀고 화련도 검을 검집에 씌운 채 달려드는 반란군들을 처리하였다. "역시 이렇게 될 줄 알았어…." "건드려도 될 사람을 건드렸어야지." "미안하지만 니들이 잘못했다."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은 밖으로 튀어나올려고 하는 반란군들을 다시 안으로 밀어넣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나중에 속옷을 다 챙겨입은 여인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그들을 응징하였고 그것은 종업원들이 와서 말리기까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뒷이야기를 하자면 라키는 곧바로 게마에게 연락을 취해 이번 사태를 따졌고 이번 일에 참가한 여인들과 윙소프트의 여직원들의 압박에 의해서 남성의 여탕 출입 금지라는 제한이 걸어졌다. …아니, 어떻게보면 처음부터 이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 안에 있던 여인들이 보통 여인들이 아니었길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수많은 사상자들과 최악의 시달림에 지친 한 명의 실장을 빼고는 아무 탈 없이 끝난 일이었다. ---------- 산바람 : 네, 이걸로 특별편이 끝이 났습니다. 후훗, 깁니다. 정말 길어요. 아이오드 : 설마 이걸로 끝낼 생각이십니까? 산바람 : 네, 당연하죠. 혹시 19금 같은 걸 원하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카차 : 오오오!!! 19금!!!! 트린 : 닥쳐!!! 산바람 : 자, 다들 조용히들 하시고요. 모처럼 이렇게 모였는데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겠죠? 라폐인 : 상황으로 봐서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아르덴 : 후훗, 그러고보면 이때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카차 : 요약하자면 카차님이 악의 무리들과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고 수많은 미녀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트린 : 죽어버려!! 카차 : 꺄울!! 꾸엑!!! 크어어어억!!!! HELP!!! HELP!!! NO~~!!!! 라폐인 : 카차 KO. 트린 WINNER. 산바람 : 자, 중태에 빠진 카차님을 제외하고 이야기하도록 하죠. 미즈 : 휘리릭!! 휘릭!!! 산바람 : 네, 미즈양. 무슨 일이신가요? 미즈 : 휘릭!! 휘리리릭!!! 휙!! 휘릭!!! 아르덴 : 100회 특집인데도 왜 출연을 안 시켰냐고 항의하고 있네요. 산바람 : 아, 그건 말이죠. 질풍과 폴트, 페론, 시아, 큐리도 안 나왔기 때문에 제외를 시킨거죠. 질풍, 폴트, 페론, 시아, 큐리 : #$@#$@%26#@#^%26!!!! 산바람 :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시아양은 말을 할 줄 알았던가요? 시아 : ……. 산바람 : 아뇨, 너무 실망하실 것 없습니다. 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에일 : 오, 진짜요? 산바람 : 아마도… 그렇겠죠? 에일 : 장난합니까? 산바람 : 이거 갑자기 잡담이 길어지는군요. 그럼 한 마디라도 하고 싶으신 분은 손~ 모두 : 저요!!!! 산바람 : 자, 한 마디씩 하셨으니 이제 만족하셨겠군요. 모두 : 에에에엑?!!! 산바람 : 유일하게 손을 안 든 아이오드님과 손만 들고 조용히 계신 아르덴님. 두 분이 인사 좀 해주시죠. 아이오드 : …손 안 들었는데요. 산바람 : 주인공이잖습니까 *^^* 아이오드 : …에, 일단은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택입니다. 완결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입에 발린 멘트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르덴님. 아르덴 : 안녕하세요? 아르덴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리사를 동생으로 두기도 했고 마스터와 사이도 좀 더 가까워졌고 죽을 뻔한 적도 있고요, 후후훗. 아, 그리고 조금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네요. 카차 : 안 돼!!!! 그게 오는 것인가?!!! 산바람 : 참고로 카차님과 저만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카차 : 빌어먹을 놈들…. 아르덴 : 걱정마세요. 전 모든 분들에게 초콜릿을 드릴 예정이거든요. 물론 마스터의 것만은 좀 더 특별하게…. 카차 : 역시 아르덴님!!! 아르덴 : 모두 즐거운 발렌타인 되세요~♡ 네? 초콜릿이 안 보인다고요? 후훗, 그건 제가 여러분 몰래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사랑의 초콜릿을 한 개씩 넣어드렸기 때문이랍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글쎄요. 하지만 드렸다는 건 확실하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리플 답변 Musu/ 우오오오!! 솔로인겁니다!!!! %2B0%2B 水靈 / 후후훗, 그런데 다른 분들은 기대를 저버린다 하시더군요 -_-;; DevilsTear/ .....그런 일은 지구가 10번 폭발해도 안 일어납니다 -0-;; 버들이/ 후후훗, 폭동은 막아야죠 ^^;; 그리고 지금은 가이아 길드와 붙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vhrfurwkror/ 흠... 그런가요? ^^;; 건필하겠습니다 ^^ 소설!보자/ 아주 가~끔 발휘되는 희귀한 스킬입니다 ^^;; 카스토/ 저는 사신입니다!!!! 만해!!! %2B0%2B 무상(無上)/ 에... 뭡니까? -_-;; 죽으라는 뜻이에요? 버들이/ 아뇨... 낚인 게 아닙니다, 결코 -_-;; p.s 참조... 프로트리/ 자, 복선이 나왔다고 할까요? ^^ 예전에 했던 말처럼 과연 알아맞추었을지 궁금합니다 마이로크/ .....제 잘못이 아닙니다... -0- p.s를 참조하세요 천마염제/ 하렘은.... 좀... -0-;;; 2명이면 충분합니다!!! 조타로/ 아... 그러세요? -_-^ 폭동은 저도 싫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절대 아니죠 -_-;; p.s를 참조하시길... EnterTheMind/ p.s를 참조하세요 -_-;;;;;;;;; 진홍빛사신/ 감기는 푹 쉬면 낫는답니다 ^^;; 그리고 p.s 참조하시길.. 뜬구름/ 낚은 게 절대로 아닙니다 -_-;;;; 자세한 건 p.s 참조 활극/ p.s 참조..... -_-;; s라이s/ 아르덴은 그 정도보다 더 예쁠 듯 %2B_%2B 낚은 것 아닙니다 p.s 참조 똥낀도넛/ 오오, 이틀이나 투자하시다니 %2B_%2B 그런데 솔직히 100연참은 무리입니다 -_-;; 그런 눈빛들은 보이지 않지만 매일 이상한 살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_-;; 타마르진/ 아하하하핫............. -_-;;;; 루스페리오/ 후훗, 아마 그거일까요? ^^;; 그건 나중에 밝혀진답니다 ^^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0^ 낚였다고 생각하시면 꼭 읽어야할 p.s 저기요.... -_-;; 그걸 다음날에 지우려고 왔었거든요 -_-;; 그런데 리플이 한 가득.... 또 추천하신 분은!!! ....차마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_-;;;;;;; 진짜 100회 특집은 기~~니까 낚였다고 생각한 마음을 버리십시오 ^^;;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2&WTV1471013=149322204&WTV1392781=15209931&WTV1357910=45693&WTV1357911=1382613&WTV246810=10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헥, 헥…." "으아…." "하아…, 하아…." 거친 숨을 헐떡이며 뜨거운 모래판을 걷는 20여명의 사람들. 모두가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천을 뒤집어쓴채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인간이 아닌 녀석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으아!! 더워어!!!!" 누군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폭주하였고 이내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그 위에 운다인이 다가오더니 물을 흠뻑 뿌려버린다. 급격하게 증발하며 수증기를 남기는 물. 그리고 쓰러져있던 그, 에일은 천천히 일어난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반복해야 하는 거냐?" "얌마, 고생하는 운다인 좀 생각해줘라." "으아!! 질풍은 이런 모래판에서 달릴 수도 없고!! 미치겠네!! 그러게 낙타 구하자고 했잖아요!!" "시끄러!! 돈이 없으니까 이 짓하고 있는거 아니냐?!!" 맨 앞장서서 가던 라키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를 빽 질렀다. 이렇게 모래판을 맨몸으로 걸어가는 가난한 용병단인 미르 용병단. 라키의 횡포에 피해를 입는 것은 모두 용병단원들이다. 사막으로 진입한 지 30여분 정도밖에 안 지났건만 이렇게 기진맥진이다. "우리보고 뭐라 하는 녀석 있으면 직접 걸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러게 말야…. 미치겠군…." 간간히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연명하는 용병단을 보고 아이오드가 이내 입을 연다. "아이스 포그." 순식간에 냉기의 안개가 사방으로 깔리며 주위를 시원하게 해준다. 그에 모든 용병단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아이오드를 찬양한다. "역시 너밖에 없다." "네가 내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 "천연 에어컨." 마지막의 라키의 말 때문에 이제 아이오드는 전용 텔레포트 요원에서 천연 에어컨이라는 호칭까지 달게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상황이 좀 나아진 라키가 마드리에게 질문을 한다. "그 피라미드에 보스가 뭐라고 했지?" "바실리스크입니다. 추정 레벨 약 300. 입에서는 강력한 산성독을 내뿜고 눈을 보면 석화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게 이기겠네." "뭐, 강력한 지원군들이 많으니까요." 마드리는 어깨를 으쓱하며 주요인물들을 둘러보고는 다시 시선을 앞쪽으로 옮긴다. 그리고 라폐인이 앞쪽을 주시하더니 소리를 친다. "전방에 무언가 접근 중!!" "응? 뭔데?" "잠깐만요. 꽤 많은 숫자에 먼지까지 두르고 있어서…." 라폐인은 '매의 눈'까지 발동시킨 뒤 인상을 찌푸리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알아낸 듯 다시 소리친다. "아무래도 도적단인 것 같아요." "오호라, 심심한데 잘 됐군." "안 그래도 더워서 열받는데 스트레스나 풀어버리자." "감히 나의 돈을 털려고 하다니…." "끝장을 내버리자고." 모두가 각오를 다지며 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이제 그들의 눈에까지 보일 정도로 접근을 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미소를 띄며 앞으로 나섰다. "후후훗, 내 필살기를 보여줄 때가 왔군." "엥? 또 무슨 짓 할려고?" "잘 봐두라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검을 든 손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검끝은 손과 같이 앞을 향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는다. "만(卍)!! 해(解)!!" "될 것 같냐!!!" 빠아악!! 개그였는지 헛짓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던 라폐인이 강하게 뒤통수를 가격하였고 에일은 머리를 바닥에 처박으며 주저앉는다. 그런 그들의 행동에 아랑곳없이 용병단원들은 각자의 무기를 고쳐잡으며 그들이 공격범위에 오기까지 기다린다. "온다!!" "캬캬캬, 사냥감들이다!! 모두 돌격!!!" 도적단 중 리더로 보이는 남자가 그렇게 소리쳤고 그들은 낙타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그리고 갑자기…. 쿠화아아악!! "끄아아아악!!!" "크어어억!!!" 그들 밑의 모래가 솟구쳐오르더니 무언가 커다란 기둥이 솟아오른다. 모래와 같은 빛깔의 둥그렇고 커다란 기둥. 그리고 그 위로 떠오른 낙타들과 도적들은 그 기둥에 먹혀버린다. "어라…." "저건…." 마침내 그 기둥(?)이 고개를 내려 그들을 바라보며 입을 쩌억 벌려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빨들을 선보이며 으르렁댔다. "샌드웜…." "죽여버려!!!" "감히 우리가 찜해놓은 것을!!!" 그들은 곧바로 폭주하며 달려들었고 남은 도적단원들과 낙타들은 이미 저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샌드웜도 이제 미르 용병단을 목표로 잡았는지 역시 달려들었고 그들은 샌드웜의 돌진을 피하며 허리를 공격하였다. 샌드웜을 간단하게 요리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전갈 및 도마뱀 몬스터들을 찜쪄먹으며 마침내 피라미드 앞에 도착한 그들. 역시 피라미드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보스에 걸맞게 입구 양 옆에는 뱀의 모습을 한 석상이 세워져 있었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 그들이 입구 안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에게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침입자들에게는 잔혹한 죽음이 있으리.] "이미 각오했다고!!" 라키가 그렇게 소리치며 안으로 들어갔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에 들어가길 주저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라키가 강력한 눈빛으로 째려보자 곧바로 꼬리를 내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꽤 넓은 통로라 10명은 거뜬히 설 수 있는 곳을 2차 직업 헌터로 전직한 리즌이 함정을 해체하면서 앞으로 천천히 진행하였고 다행인지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뭐야? 재미없게…." "그래도 쏟아지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헤이, 말이 씨가 된다고…." 우르르르 "뭔가가 몰려온다!!" "…늦었군." 무언가 몰려오는 소리와 함께 모두 전투태세를 갖추었고 앞에 놔둔 라이트에 무언가 비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엄청난 대군을 자랑하는 딱정벌레들이었다. "꺄아아악!!!" 여자들 중 몇몇이 소리를 질렀고 그에 아이오드가 앞으로 나가더니 손을 앞으로 내뻗는다. "파이어필드." 화르르륵 순간 그의 앞에서 시작된 불꽃이 땅을 뒤덮으면서 딱정벌레들을 덮쳤고 순순히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이 옆벽으로 이동하거나 날아서 오기도 하였다. 그에 그들은 달려드는 딱정벌레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쳇, 너무 작아!!" "게다가 빠르고." 한 두 방에 죽어버리는 딱정벌레들이었지만 작은 크기와 속도 때문에 쉽사리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던전 안이기 때문에 폭발과 같은 위험한 기술들은 쓰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아직 다가오고 있는 후속 부대를 향해 몸을 돌렸고 소리쳤다. "이 녀석들은 내가 해결할테니 이미 온 것들만 처리해." 그리고는 다시 손을 뻗으며 나지막히 외친다. "파이어월." 통로를 가득채운 불꽃의 벽이 생성되었고 이내 앞으로 나가며 딱정벌레들을 태우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 뒤에는 새카맣게 탄 시체들이 가득하게 쌓였다. 그리고 정신없이 날아다니던 딱정벌레들의 마무리는 가르사드와 에일이 하였다. "사자의 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팟 츠파앗 세 가지 색의 수많은 섬광들이 단원들을 스쳐지나가며 딱정벌레만을 골라베었다. 그리고 그 화려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두 조각 이상으로 갈라진 딱정벌레들이 땅에 떨어졌고 가르사드와 에일은 각자의 무기를 다시 넣으며 멋지게 끝냈다. "오오, 멋진 마무리." "자, 그럼 전진!!" 모두 마무리가 끝나자 라키가 팔을 번쩍 들고는 그렇게 외쳤고 그들은 다시 피라미드 안 깊숙히 들어갔다. 이리저리 꺾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던 그들은 마침내 아래로 향하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지하로 가는 건가?" "쓸데없이 위로는 왜 지었는지 몰라." "그나저나 빨리 가보죠." 밑으로 내려오자 더욱 탁해진 공기가 느껴졌고 길을 가던 그들은 앞쪽의 땅이 들썩거린다는 걸 느끼고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콰아앙! "키아아아!!" "으힉!!" "꺄아아악!!" "꺅! 미라를 보는 게 내 소원이었어!!" 놀라는 사람들 가운데 라키만은 반짝거리는 눈동자로 미라를 빤히 들여다 보았다. 놀라운 마음을 추스리고는 그들은 모두 전투 태세를 갖췄다. "자, 빨리 처리하자고." 나타난 미라는 총 10마리. 그들은 비틀거리는 몸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2, 3명씩 짝을 지어 공격을 하는 그들. "크어!" 한 마리가 입을 떠억 벌리더니 독연기를 내뿜는다. 그에 그걸 상대하던 라일과 루일이 입을 가리며 물러섰고 에이사가 급히 큐어 포이즌을 걸어주었다. "라이징 캐논!" 콰아앙!! 라폐인의 비장한 외침과 함께 미라의 한 팔이 날아가버리고 그걸 브라얀이 망치로 후려쳐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버린다. 그리고 유란이 그걸 마무리한다. "성스러운 불꽃이여, 앞을 가로막는 악의 무리를 태워버리소서. 홀리 파이어." 화르르륵 "크허어어!!" 새하얀 불꽃에 휩싸여 재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미라. 그리고 또 한 마리의 마무리를 에일이 담당한다. 이미 팔과 다리 일부분이 떨어져나간 미라의 몸 중앙에 검을 꽂는 에일. "천조의 날갯짓!!" 콰촤악!! 검에서 순간적으로 뿜어져나오는 바람의 칼날에 몸이 여러 조각으로 흩어진다. 그리고 옆에서 그걸 태워버리는 아스탄. "임팩트 슬래시!!" "키아아!!" 콰드드득! 이번에는 두 마리의 미라가 가르사드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옆에서는 아이오드와 세르샨시르가 각각 한 마리를 끝장내고 있었다. "빙염화." "피의 연쇄." 쩌저적 챙! 촤아악!! 게지와 함께 싸우고 있던 카차도 마무리를 하려는 듯 양손을 허리춤에 모으고는 앞으로 힘껏 내민다. "랑탄!!" 콰아앙!! 미라는 가슴팍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벽에 처박혀버렸고 그걸 아이오드가 다가와 불로 태워버린다. 결국 승리는 미르 용병단에게 돌아갔고 그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였다. ---------- 조금 늦었습니다 ^^;; 컴퓨터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 것 같더라고요 후훗 이전 편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분량이지만... 이게 보통입니다 -_-;; 전편은 두 개의 분량이었습니닷!! %2B0%2B 리플 답변 버들이/ 첫 타자셨군요 ^^ 가르사드가 이런 짓을 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는 거 같군요 %2B_%2B 조현/ 예에~ 다음편 대령이오 ^_^ 酒狂者/ 아하하, 기대했던 것보다 짧게 나왔죠? ^^;; 타마르진/ 저도 좋았...겠지만 수위를 지켜야하는 입장이라 ^^;; 조타로/ 데려가서 교육 좀 해보세요 ^^ 도중에 죽지만 않으면요... -_- 한리드/ 후후훗,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이란? ^^ 소설!보자/ 아하하하하하하하핫 ^^ 이 리플엔 이 말밖에 못 하겠군요 -_-;; 오리백숙/ 수위 조절입니닷!! %2B0%2B 성인란이였다면 제가 이런 걸 신경쓰겠습니까 -0- 그래도... 추천은 하셨겠죠?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 딱히 추천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말이 나왔으니 ^^;;; 나이젤렌/ 에... 오늘 나왔습니다 ^^;; 10일 뒤로군요... ^^;; 최대 그래비티 멋진 마법이죠 ^^ vhrfurwkror/ 넵, 건필하겠습니다 ^^ LastChaos/ 주인공이니까요 ^^ 똥낀도넛/ 그건 불가능리하지 않소 %2B_%2B 그리고 트린은.... 운동을 했으니 보통 여자들보다 약간 큰 체구에 가슴이 좀 더... 트린 : 그만하시죠!!! skhwaja/ 아뇨... 그러면.... 제가 주요 14명 외 다수에게 몰매를 맞게 되는 상황이 되서요 -_-;;; DevilsTear/ 저도 기억 안 나서 보고 왔습니다 -_-;;; 아직 죽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 프로트리/ 성인용이 아니라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참고로 전 쓰면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죠 후후훗 천마염제/ 만약 거기까지 간다면 쓰게 되겠죠 ^^ 그런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는 -_-;; 『黑猫』™/ 아, 안녕하세요 ^^ 몇 편만이죠? 7편만에 등장이시네요 ^^ †실버ㆀ레인†/ 엄청난 추천들이 실버레인님의 소행이셨군요 -0-;;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 아르쿠다/ 예에~ 참으로 즐겁죠 ^-^ 아~ 즐거워라~ 아하하하 ^-^ 뇌정천검/ 아하하, 감사합니다 ^^ 상상하지 못할 얘기를 생각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죠 ^^;; blackmoon/ 리플 감사합니다 ^^ 환상의반지/ 6편만에 등장이시군요 ^^ 리플 답변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네요 -_-;; 줄인다고 바로 전편에꺼만 리플 답변을 하는데도 이렇게 -_-;; 화이팅하겠스니다 ^^ 가연을이/ 자... 이제 웬만한 건 다 나왔으니 남은 건 누님 계열인가요? -_-;; 天皇星/ 후후훗, 정말 입에 발린 멘트였죠 ^^ 아이오드 : 시킨 건 당신이잖아!!!! 미티어 스트라이크!!!!(꾸에에에엑!!) 루스페리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상은 자유랍니다 ^^ 중간에 보이는 한자 두 개가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2B0%2B 미친 짓이라고 사뿐하게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1695300&WTV1392781=15309899&WTV1357910=45693&WTV1357911=1391700&WTV246810=10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흠…." 라키는 팔짱을 낀 채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까와 비슷한 자잘한 전투를 몇 번하고 난 뒤 또 한 층을 내려와 도착한 곳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 곳이었다. "일단 두 팀으로 나눌까?" "또 말입니까?" "혹시나 해서 파티 스크롤은 몇 개 가져왔으니 괜찮겠지, 뭐. 자, 그럼 이번에는…." 그녀는 눈을 감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생각을 마쳤는지 눈을 뜨고는 팀을 얘기한다. "일단 나하고 세르, 에이사, 리사, 트린, 폰스, 마드리, 게지, 아스탄, 브라얀, 비드, 아든, 프리트, 리즌. 이렇게 한 팀하고 가르사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유란, 인보, 라일, 루일, 나르, 샤니르. 이렇게 한 팀으로 한다. 그럼 불만 있는 사람?" "잠깐만요. 그럼 함정들은요?" "리즌 말로는 1층까지가 함정 지대였고 지하 1층부터 몬스터들만 등장한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굳이 함정은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아니면 정령으로 하는게 어때? 이제 됐지?" "네!" 약간은 아쉬운 듯한 리사를 빼고는 모두가 동의하는 듯 하였다. 예전에 놔눴던 때랑 같이 라키 팀은 오른쪽, 가르사드 팀은 왼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앞에 라이트를 띄어놓고 전진을 하는 가르사드 팀. "전 이런 어둠이 좋아요♡" "아아, 그러셔." "큐리 소환." 에린이 팔짝팔짝 뛰며 그렇게 말하였고 라폐인은 큐리를 소환해 앞에 함정 같은 게 있는지 살펴보라고 하였다. 잠시 후 큐리가 돌아왔고 앞의 상황을 보고 하였다. -함정은 없다. 하지만 괴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존재한다. "다크 아이즈." 잠시동안 앞을 노려보던 라폐인이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알린다. 큐리는 이미 그의 어깨에 앉아서 과자를 먹는 중이었다. "전방에 갑옷 입은 미라들이 보인다." "쳇, 왜 이렇게 뻔한 전개냐." "그러게 말야. 뭐든 갑옷만 입히면 파워 업이라니까." 그들은 진지하게 게임 내 몬스터에 대한 비평을 늘어놓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 게마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니들이 게임 함 만들어봐라.' 어쨌든 그들이 다가오자 미라 전사들은 그들을 향해 빠르게 몸을 날렸고 그들은 전투 태세를 이미 갖췄다. 미라 전사의 수는 총 7마리.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을 만한 숫자였다. "실드 어택!" 먼저 가르사드가 한 마리를 방패로 쳐내며 달려들었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유란과 나르, 샤니르는 뒤에서 보조를 하는 듯 하였다. "카운터!" 인보가 내리치는 검을 피하며 미라 전사의 머리에 강한 펀치를 먹였고 뒤로 넘어간 미라 전사는 다시 벌떡 일어나 달려들었지만 뒤를 이어 날아온 라폐인의 화살에 의해 다시 뒤로 물러나는 수 밖에 없었다. "소환." 뒤에 있던 나르가 한 손에 각각 3장씩을 들고 그렇게 말했고 그녀의 앞에 6마리의 새를 닮은 파란색의 무언가가 나왔다. 그리고 나르가 미라 전사를 한 마리 가리키자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박아버렸다. 미라 전사는 그것이 귀찮은 듯 칼을 이리저리 휘둘렀지만 요리조리 피하며 몸을 공격하였고 꿰뚫어버리기까지 하였다. "은조용섬!" 어느새 다가온 카차가 옆에서 미라 전사를 꿰뚫어버렸고 몸의 반 이상이 날아간 미라 전사를 다시 나르가 공격하였다. "더블 크로스!!"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 교차해가며 미라 전사를 베었고 그 공격에다가 뒤이어 날아온 샤니르의 아이스 스피어에 의해 몸이 꿰뚫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쩌억 벌리며 위협하던 미라 전사였지만 다시 한 번 교차하며 베는 라일과 루일에 의해 목숨을 다하였다. "매의 날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순식간에 미라 전사의 다리를 베어버리는 에일. 그리고 이동한 곳에서 백 덤블링을 하여 하체의 일부분이 잘려 쓰러지고 있는 미라 전사의 위에서 떨어지더니 다시 도를 휘둘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스팟 스팟 스파앗 빠르게 휘둘러지는 그의 도에 의해서 미라 전사는 조각조각이 나버렸고 달려온 유란이 그걸 처리하였다. "인첸트." 아이오드는 검에 불의 속성을 부여하여 미라 전사를 향해 휘둘렀고 그의 검이 닿을 때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검을 맞대고 있던 미라 전사가 안 되겠는지 입을 쩌억 벌리고 물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아이오드가 블링크를 써 뒤로 이동하여 등 가운데에 검을 박았다. "이걸로 끝이다." 그 말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미라 전사를 감싸올랐고 이내 재가 되어 사라졌다. "크로스 댄싱!" 검을 기묘하게 휘두르며 미라 전사의 검을 튕겨내며 제압해나가는 가르사드. 그리고 비틀거리는 미라 전사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먹인다. "롤링 피어스, 섬!" 푸욱! 그러더니 오른쪽 위로 검을 들어올리고 반대편 사선으로 그어버린다. 순식간에 네 등분이 난 미라 전사를 옆에 있던 아이오드가 태워 없애버린다. "휴우." 전투가 끝난 걸 알리듯 카차가 변신을 풀며 한숨을 내쉬었고 그들은 다시 이동을 하였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서 아까와 같은 전투를 몇 번 거치고는 이내 그들의 앞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그걸 보고는 가르사드는 라키에게 귓속말을 하였다. "선생님,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습니다." [알았어. 일단 계속 진행해. 우리도 가보고 다시 연락할게.] 그들은 라키의 말에 따라 밑으로 걸어갔고 잠시 후 라키가 자신들도 내려가는 계단을 찾았다고 연락을 하였다. 아직은 누구의 길이 맞는지 모르는 상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피라미드 탐사였다. 지하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온 그들은 거대한 미로를 발견하였고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겨우겨우 출구를 찾은 가르사드 팀은 곧바로 라키 일행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들도 열심히 출구를 찾는 중이라고 하였다. 정 못 찾겠으면 스크롤을 쓰겠단 말을 듣고 가르사드 팀은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잠깐 인원 점검 좀 하자." "할 필요도 없지 않나?" "혹시나 해서 말이지…."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고선 한 명씩 차례로 세리기 시작하였다. 잠시동안의 시간이 지나자 가르사드가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왜 그래?" "에린하고 라이안까지 합쳐서 13명이여야 하는데 한 명이 모자라서." "잘못 세린 거 아냐?" "…아직도 12명이다."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사라진 사람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이빨을 뿌득하고 갈더니 모두에게 말하였다. "1분만 기다려라." 그리고 뒤로 돌아 재빨리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그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뻑! 콰직!! 빠악!! 퍽!! 퍼억!! 뿌각!! 퍼엉!! "……." 엄청난 타격음들이 메아리로 울려퍼지며 그들에게 도착하였고 그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멍하니 어둠 속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타격음이 멈추더니 다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질~ 질~ 질~ 질~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드. 그리고 아래로 내린 그의 손에는 에일의 뒷덜미가 잡혀져 있었다. 아이오드는 빈사상태인 에일을 그들의 앞에까지 끌고온 후 휙 하고 던져버린다. 거기에 라이안이 다가가 회복을 시켜준다. "이제 가자." 아이오드의 말에 그들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회복을 한 에일도 그들을 뒤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 5층의 길은 다른 길보다 더욱 평탄하였다. 그리고 걸어가는 도중에도 몬스터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에 더욱 긴장을 하며 주위를 경계하는 가르사드 팀. "어라?" 라폐인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빛이 있었다. 그들은 더욱 조심스럽게 그 빛을 향해서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오른쪽 벽에 마치 입구처럼 뚫려있는 틈 사이에서 나오고 있었다. 일단 라폐인이 조용히 안을 쳐다보았고 손짓을 하여 모두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며 무언가를 말하였다. "인비저빌리티. 사일런스." 순식간에 그들의 몸이 투명해졌고 앞에 반투명한 막이 생겨 그들의 말이 새어나가지 않게 했다. 그 앞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었는데 그들이 있는 곳은 바닥으로부터 약 4층 정도의 높이였다. 그 아래엔 뱀으로 보이는 거대한 석상이 있었고 그 앞에는 제단으로 보이는 네모난 조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앞에는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있었고 그 밑으로는 역시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뭐하는 거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과 가르사드에게 전달된 메세지 하나.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너희도 나왔냐?" 아이오드 일행이 놀라고 있자 가르사드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궁금한 표정을 짓는 나머지 일행. "메인 퀘스트 5장이다. 설마 이런 거였을 줄이야." 메인 퀘스트는 4장까지 이외에 밝혀진 것이 없었다. 아니, 알았다 하더라도 공략을 올리지 않은 게 분명하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밑으로 메세지가 하나 더 나타났다. [수상한 자들을 발견하였다. 멘스 대주교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보상 : 메인 퀘스트 6장의 단서] 그들은 이제 뱀의 석상에 절을 하기 시작하였고 가르사드 팀은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러고있던 가르사드에게 라키가 귓속말을 보냈다. [드디어 미로 탈출. 너희들은 뭐하고 있어?] "지금 중요한 걸 발견해서요. 혹시 그쪽에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한 사람 있나요?" [응? 잠시만….] 잠시 간의 침묵이 있고 다시 라키에게서 말이 들려왔다.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래?] "여기가 메인 퀘스트 5장을 시작하는 곳이라서요. 이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일단 안으로 더 들어가보고 보스방을 발견하거나 하면 연락드릴게요." [응, 그래. 우리도 찾아볼게.] "자, 그럼 다시 출발하자." 다시 한 번 안을 스윽 살펴보고는 출발하는 가르사드 팀. 역시나 끝에 갈 때까지 몬스터들은 등장하지 않았고 그들은 지하 6층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려가보니 커다란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돔형의 벽에는 석화가 그려져 있었고 건너편에는 역시 커다란 석문이 존재하였다. 그들은 옆에 있는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커다란 뱀이 그려져 있었고 그 밑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형상들이 가득하였다. 석문은 양쪽에 뱀이 마주보는 형태로 벽화가 새겨져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보스방인거 같은데?" "선생님께 연락하자."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고 가르사드는 연락을 취하였다. 잠시 후 연락을 마친 가르사드가 모두를 돌아보며 말을 하였다. "선생님도 그 안을 본 모양이야. 내려가보니 그 안으로 통하는 문을 찾은 것 같아. 여기로 불러오기로 했으니까 모두 좀 떨어져 있어줘." 그의 말에 그들은 충분히 공간을 넓혔고 가르사드는 스크롤을 부욱 찢었다. 방 안은 빛으로 휩싸이며 헤어졌던 용병단원들이 방 안에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역시 자리에 앉았고 라키만 중앙에 서 있었다. "자, 주목. 너희 대부분이 레벨 200대에 들어섰으니 이번에는 총 공세를 펼친다. 안 그래도 해결은 되겠지만 회복과 엄호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하니까 말이다. 일단은 모두 여기서 휴식을 취한다." "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그녀의 말대로 휴식을 취하였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면서 육포를 씹어먹기도 하고 상처를 치료하기도 하였다. "짠, 이거 봐라." "응?" 헤헤하고 웃으며 아이오드를 향해 무언가를 쑥 내미는 리사. 그것은 은빛의 봉으로 길이는 약 1m 정도였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투명한 빛깔의 보석이 박혀 있었다.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아이오드와 어느새 다가온 에일과 라폐인, 카차. "헤헤, 아스트님한테 찾아갔더니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 가트난 강화판~!!" "오오!!" 옆에 있던 카차와 에일이 탄성을 터뜨렸고 리사는 그걸 한손으로 몇 바퀴 돌리며 포즈를 잡아보았다. 그리고 부끄러웠는지 혀를 쏙 내밀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전직을 해서 직업도 정령전투사로 바꼈어." "그거 '투'만 추가 시킨 거 아냐?" "역시 귀찮아서일 거야." "근데 그거 능력은 어때?" "최고야! 좀 있다 보여줄게." 리사는 아이오드에게 윙크를 날리고는 에이사와 트린 외 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라폐인은 에일의 무기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넌 무기 안 바꾸냐?" "이게 익숙해서 그래…. 강화라도 시켜볼까?" "그래라. 내 활도 바꿔야 되겠는데…." 그걸 듣던 카차가 무언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대뜸 말한다. "그래, 내 무기는 어쩔 꺼야?" "뭐, 무기 없이도 잘 싸우면서." "건틀렛 하나 정도는 주라고!!" "알았어. 나중에 강화하러 가서 어떻게 하자고." 마침내 휴식시간이 끝났는지 라키가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문을 향해 곧장 걸어간 뒤 뒤를 돌아보며 소리치는 라키. "자, 준비는 모두 끝났지?" "네!!" "그럼 간다!!" 그렇게 외치며 힘차게 돌아선 뒤 문을 미는 라키. 그리고 문이 천천히 열리며 그 안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 무기를 바꿔야쓰겄는데 일이 많이 있고하니 영 -_-;; 할 말도 별로 없지만 어쨌든 주저리주저리 -_- 요전에 참 흥미로운 걸 하나 했습니다 애니오타쿠검사라고... 심심풀이로 해봤는데 결과가 놀랍더군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후후훗 ^^ 혹시 오타쿠 나오신 분? 손~ -0- blackmoon/ 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皇星/ 참고로 이치고의 만해 포즈라죠 후후훗 천쇄참월!!!(%3C-그만해!!) 활극/ 100회 특집이었습니다 굳이 기억 안 하셔도 된다는 *^^* 버들이/ 제가 가르사드를 변태로 전락시켜버린 것 같군요 -_-;;;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 오리백숙/ 아하핫... 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었지만 감사합니다 ^^;; 『黑猫』™/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플 써야 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왜 이리 손이 떨리던지 -_-;;; last_sky/ 셰릴을 원하시는 겁니까? -_-;; 당분간 등장 계획이 없지만 원하시면 현실할 때 잠시 등장은 가능합니다만.... -0-;; 소설!보자/ 많습니다 %2B_%2B 뭘 좀 아시는군요 %2B0%2B 진홍빛사신/ 셰릴이라면 위에서 말했던대로... 그건 그렇고 아르웬이 아니라 아르덴입니닷!!!! 그리고 엘프도 아닙니닷!!!!!! 쿠오오오!!!! ....잠시 맛이 갔었던 -_-;; †실버ㆀ레인†/ 후후훗, 만해해보는게 소원이라는 %2B_%2B (%3C-빠각!!) 천마염제/ 뭡니까?!!! 진홍빛사신님과 짰어요?!! -0-;;; 연달아서 아르웬이라는 말을 들으니 정신이 @.@ 아... 제대로 답변을 해야죠... 계속 덤비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쓸어버리겠다는 소리는 안 했답니다 ^^;; 똥낀도넛/ 사실은 전체의 쓰리사이즈를 공개하고도 싶지만 죽을 것 같은 예감에 -_-;; 그리고 아이템은 별로 등장을 안 합니다 ^^;;;;; ....귀찮아서리.... (%3C-퍽!!!) 카베이라/ 동생양의 출연을 원하시는 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 조타로/ .....힘들군요.... 그리고 전 하전입자포를 쓰지 않습니다 ^^ 손오공이라는 강력한 원군이 있거든요 ^^ vhrfurwkror/ 살아계셨군요!!! 다행입니다!!!! ....제가 뭔 소릴 하는 건지 -_-;; 환상의반지/ 이 이상 길게하는 건 무리입니다 -0-;; 특별편이나 제가 이 장면은 좀 더 넣어야겠다 싶은 부분은 빼고요... 그림도시/ 감사합니다 ^^ 아이오드 커플이라... 아르덴인가요 리사인가요? ^^;; 가연을이/ 정말입니까? -_-;; 누님이라... 힘든데요... -0-;; 하일리스/ 넵, 감사합니다 ^^ 환경오염도 없으니 천연에어컨~ (乃^^)乃 나이젤렌/ 넵, 힘내겠습니다 아자~ (^^)/ 검황무제/ 우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우하하하하하 ^0^ 아르쿠다/ 드디어....?? 그 다음은 뭔가요? -0-;; MR.PAONIX/ 정말 오랜만이네요 ^^ 아이디가 낯익다 싶었더니 초반에 4, 5, 6편에 리플 남긴 분이시더군요 ^^ 더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덧붙이자면 애니오타쿠 외에도 모에적성검사나 변태성향검사, 미연시오타쿠도 있더군요 -_-;; 혹시 관심있으시면 해보시길... 심심풀이로 딱입니다 .....이러니 왠지 광고하는 것 같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4247610&WTV1392781=15425971&WTV1357910=45693&WTV1357911=1402251&WTV246810=11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거대하고도 웅장한 방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안에는 돌돌 감겨있는 거대한 뱀의 몸체가 있었다. 그들은 주의하며 진형을 짠 뒤 조심스럽게 공격을 준비하였다. 돌연 바실리스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몸을 일으켰다. "모두 눈을 보지마!" 라키가 그렇게 소리쳤고 모두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차피 몸을 일으킨 바실리스크는 그들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용병단은 공격 준비를 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지금 사악한 무리들을 퇴치하려고 하니 그 자비로운 마음으로 저희에게 힘을 내려주소서. 갓 블레스." 에이사가 그렇게 외치가 빛이 방대하게 퍼져나가며 단원들의 전체 능력치를 향상시켜주었다. 그리고 창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라키가 외친다. "자, 마법사들은 마법 준비해주고 보조하는 사람과 레벨 조금 모자란 사람 빼고는 모두 돌격이다!!" "오오오!!!" 맨 먼저 라키가 앞으로 뛰어나갔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랐다. 바실리스크는 혀를 날름거리며 다가오는 인간들을 깔보는 듯한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었다. 선제공격은 가르사드가 맡았다. 빠르게 옆으로 돌아가서는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였다. "임팩트 슬래시!" 푸화악 마나로 둘러싸여 있는 검으로 몸체를 크게 베었고 곧 피가 흘러나왔다. 바실리스크는 입을 쩌억 벌리며 가르사드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단원들의 총 공세가 이어졌다. "절월!" "섬공파!!" "은조용섬!!" "피의 연쇄!" "연격!" 촤악 촤아악 푸확! 저마다의 기술로 바실리스크의 몸체를 공격하는 그들. 그 중에서도 리사의 공격은 단연 돋보였다. "운다인." 푸른 색의 몸체를 가진 여인이 나타나더니 곧바로 가트난에게 흡수된다. 그리고 그것은 변형되어 손을 감싸더니 건틀렛의 형태를 취한다. 그걸 바실리스크에게 휘두르는 리사. 투콰앙!! 커다란 물줄기가 뿜어져나와 바실리스크의 몸을 강타해버린다. 그리고 뒤이어서 마법사들의 공격이 이어진다. "라이트닝 연발!" "다크 캐논!" "본 스피어!" "플레임 볼!!" "록 스피어!" "다크 썬더!" 콰쾅!! 쾅!! 쾅!! 바실리스크는 몸을 비틀며 괴로워하였고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났다. 하지만 곧 회복되기 시작하며 작은 상처들은 이내 아물어버렸다. 쉭쉭거리며 처음 공격한 가르사드에게 달려드는 바실리스크. 뒤로 뛰며 피하였지만 뒤이어 꼬리가 날아왔고 방패로 막은 가르사드는 뒤로 튕겨졌다. "쳇, 재생 능력도 상당하잖아." "그냥 마구 공격해!! 재생하기 전에 처리하면 그만이야!!" 바실리스크를 둘러싸며 사방에서 공격을 해대는 용병단. 곧 회복한 가르사드도 참전하여 바실리스크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그들을 떨쳐내려고 했던 바실리스크는 안 되겠는지 산성독을 뱉는다. "피해!" "배리어!!" "칫!" 살짝이라도 산성독에 맞은 사람은 잠시 뒤로 물러서 에이사와 유란, 라이안에게 치료를 받았고 다시 참전을 하였다. "칫." 에일이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검을 앞으로 내밀었다. 순간 빛이 밝게 나더니 바람이 뿜어져나왔다. 스퍼엉! 그와 동시에 다시 돌격하며 검을 휘두르는 에일.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그 공격에 바실리스크는 곧장 에일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그에게 산성독을 내뿜었다. 그는 땅을 굴러 피하고는 다시 검을 들어 검끝을 입에 조준한 뒤 외쳤다. "섬공파!!" 퍼어엉!! "키아아아!!" 입안에서 터지는 공격에 잠시 괴로워하며 비틀거리는 바실리스크. 그 틈을 노려 단원들이 무서운 공격을 내지른다. 하지만 공격을 한 에일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젠장." 빠직 빠지직 그의 몸이 다리붙어 돌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에이사가 다가왔고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 아이오드가 옆에서 보호를 해주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이 에이사에게 고맙단 말을 남기고 다시 참전하였고 아이오드도 공격을 펼쳤다. "큐리." 바실리스크를 향해 화살을 날리던 라폐인의 말에 고개만 돌리며 그를 바라보는 큐리. "저 녀석 눈 위치 좀 가르쳐줄래?"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감은 뒤 고개를 들어올렸다. 정령은 석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바실리스크의 눈을 봐도 안전하였다. 그의 말에 큐리는 잠시 가만있다가 위치를 가르쳐준다. -좀 더 위로 해서 오른쪽. 큐리의 말에 따라 화살을 건 활을 움직이는 라폐인. 하지만 바실리스크가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조준이 잘 되질 않는다. -계속 움직인다. 조준 불가능. "잠깐이라도 멈춰 볼 것이지." 한창 검을 휘두르던 아이오드가 그를 힐끗 보더니 손을 뻗어 나지막히 외친다. "홀드."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몇 초간이지만 멈췄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큐리가 말하였다. -약간 왼쪽으로 해서 곧장 쏴. "라이징 캐논!!" 쐐애액!! 그의 외침과 함께 화살은 빠른 속도로 곧장 날아가 바실리스크의 왼쪽 눈에 꽂혔다. 그에 바실리스크는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을 치며 몸을 이리저리 비튼다. "키아아아!!! 키아아!!" "좋았어!!" 바실리스크가 몸부림치며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통에 주위에 있던 단원들이 그 몸짓에 맞고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그들의 원망섞인 시선을 애써 회피하려하는 라폐인. "트리플 롤링 피어스, 섬!!" 푸확 푸화학! 가르사드가 바실리스크의 몸체에 연속으로 검을 찔러넣은 뒤 그 자리에서 빙글 돌며 다시 검을 휘두른다. "스핀 임팩트 슬래시!!" 푸화아 몸체에 길게 갈려진 상처가 생기며 피가 뿜어져 나온다. 피에도 약간의 독이 있기 때문에 가르사드는 피를 피해 뒤로 급히 물러선다. "키아아아!!!" 그 고통에 몸부림치는 바실리스크를 미르 용병단이 단체로 공격을 가한다. 그에 몸부림은 더욱 더 커졌고 그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공격에 나가떨어지는 사람들도 늘었다. "헤에♡" 그 모습을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에린이 미소를 짓더니 세르샨시르에게 총총 뛰며 다가갔다. 그걸 본 그는 약간 뒤로 물러서며 그녀에게 바라봤다. "로드님~" "왜 그래?" "있잖아요. 그.거 하지 않을래요?" "…그거…라니?" 그의 말에 에린은 오묘한 미소를 띄더니 그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며 귓속말을 건넨다. 그녀의 말을 듣고는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모두를 향해 소리를 외친다. "저 녀석 몸에 최대한 상처를 많이 내줘!!!" "응? 뭐 하려나 보네." "하하, 기대되는데?" "자, 가자!!" 그들은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바실리스크를 향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에린을 바라보다가 공격에 참가하였다. "좋아~ 그럼 준비!" 바실리스크의 몸에 상처들이 늘어가며 곳곳에 피가 흘러나오자 에린이 활기차게 소리치더니 검은 기류로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타난 건 역시나 성인판 에린.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세르샨시르 역시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모두 뒤로 물러서!!" "좋았어!!" "시작이군!" 세르샨시르의 말에 각자 뒤로 최대한 물러서는 그들. 그리고 거리가 충분히 벌어지고 바실리스크가 잠시 당황하는 틈을 타 세르샨시르와 에린이 동시에 외쳤다. "블러디 익스플로젼!!!" 콰쾅!! 콰콰쾅!!! 콰쾅!!! 콰콰콰쾅!!!! "키아아아아!!!!!!!" 온몸에서 터지는 엄청난 폭발들과 함께 커다란 비명을 질러대는 바실리스크.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바실리스크는 만신창이의 몸을 힘겹게 가누고 미르 용병단을 독기 서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 마무리로 총 공격!!!" 라키가 창을 쭉 뻗고 달려나가며 그렇게 외쳤고 그녀의 말에 모두는 각자 최고의 공격들을 준비하며 역시 달려나갔다. "키아아아!!!" 바실리스크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용병단의 공격이 쏟아졌다. "참절(斬截), 만월(滿月)!" "여금절천!!" "지부검!!"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다크니스 블리츠!!" "더블 프레임 버스트!!" 촤아악! 촤악!! 푸화악!! 콰콰쾅!! 다양한 공격들이 바실리스크의 몸에 명중하였고 바실리스크는 신형을 비틀거리며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리고 그런 바실리스크의 마무리는 가르사드가 하였다. "천멸의 검!!!" 쿠아아아앙!!! 수많은 검기들이 바실리스크를 난자하며 지나갔고 그 뒤를 이어 자욱한 먼지구름이 사방을 뒤덮었다. 미르 용병단은 코와 입을 가린 채 먼지구름의 중앙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뒤 먼지구름이 걷히며 바실리스크의 몸체가 서서히 드러났다. 완전히 만신창이의 몸체를 드러내며 혓바닥을 축 늘어뜨린채 서 있는 바실리스크. 하지만 눈동자는 이미 초점이 풀린 상태였다. 쿠우웅!! 그 거대한 몸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다시 한 번 먼지구름이 피어났고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미르 용병단은 이내 함성을 질렀다. "이겼다!!!" "우와아아!!!!" "아싸아!!!!"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였고 이내 바실리스크는 모래처럼 변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보스를 쓰러뜨린 뒤 나올 아이템을 기대하고 있던 그들의 눈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왔다. "에게?" "……." "이게 보상?" 그들은 그 물건을 빤히 쳐다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보스에게서 나온 게 고작 이런 거라니 말이다. [바실리스크의 독송곳니] 바실리스크의 독이 든 거대한 송곳니. 안에 있는 독은 맹독이며 바위까지 단숨에 녹일 수 있다고 한다. 고급재료로서 꽤 비싸게 팔리는 아이템이다. "오오옷, 이건?!!" "심봤다!!!" 폰스와 마드리, 브라얀, 비드가 각각 거대한 환호성을 질렀다. 그 소리에 모두들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건 엄청난 고급재료라고요!!" "정말 희귀한 물품이에요!" "이런 걸 보게 되다니!!" 그렇게 기뻐하는 그들을 보고는 라키가 냉정하게 한 마디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넘겨줘야 되거든?" "…에?"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을 라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라키는 방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송곳니를 집어들었다. "의뢰 물품이라고. 빨리 가서 돈 받아야지." "그, 그런…." 그녀의 해맑은 말에 그들은 고개를 떨궜고 라키는 그런 그들을 무시한채 아이오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럼 부탁해." "하아…. 그럼 모두 준비하고…." 아이오드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 뒤 손을 뻗었다. 그리고 바닥에 생겨나는 커다란 마법진. "매스 텔레포트." 슈아아아 그리고 그들은 이내 강력한 빛과 함께 그곳에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 에... 이번에도 아이의 활약이 적어보이는군요 -_-;; 이번 편은 그냥 단체 다굴 대작전이라고나... -0- 에... 그리고 메인 퀘스트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점에 말씀드리자면... 일단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유가 축제의 장기화 -0-;;;; 솔직히 계획과는 너무 벗어나서 엄청 길어졌었죠.... 이제라도 좀 빨리 진행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러는 중입니다 ^^;; 그렇다고 얘기가 꼬이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는 하지 않을 겁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오!! 역시 이 시간대에 올려야 1위를 차지하시는군요 ^^;; 환상의반지/ 아아... 그러십니까? -0-;; 리플 달려있는 개수가 늘수록 답변도 늘어나집니다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죠 ^^;; 진홍빛사신/ 자세한 설명은 위쪽에 해놨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흠... 아르덴의 정체라면... 정보통합사념체에 의해 만들어진 대 유기생명체 콘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랄까................그냥 NPC라고 생각해주세요 -_-;; vhrfurwkror/ ......................................답변은 이걸로..... -0- 사뮤에르테/ 주인공이니까요 ^-^ 에일은... 대책없습니다 -_- last_sky/ 아뇨... 그냥 셰릴 좋아하시는 팬분이신가 싶어서요 -0-;; 뭐, 제가 생각나면 쓰겠죠 아하하 ^^;; 오리백숙/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것까지 세리실 줄은 -_-;; MR.PAONIX/ 넵 ^^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흠.... 일단 위에 답변 해드렸고요 ^^;; 꽤나 재밌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계획입니다 %2B_%2B blackmoon/ 넵, 리플 다시느라 언제나 수고 하시네요 ^^ 천마염제/ 폭참은 지구가 수십번 터져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전에 말씀드린 적이... -0-;; 드래곤 모습은... 이제 별로 등장 안 할 듯 한데 -_-;; 『黑猫』™/ 넵, 감사합니다 ^^ 저도 꾸준히 답변해드릴게요 ^0^ 아르쿠다/ 오홋, 그런 뜻이였군요 %2B_%2B †실버ㆀ레인†/ 아하하 감사합니다 ^^;; 만해라면.... 확 등장시켜버릴까요?(빠각!!) 하일리스/ 후후후, 언제나 예상 밖을 치밀하게 노리는 저의 계획대로입니다.... 사실은 별 계획 없이 저지르죠 -_-;; 카베이라/ 아핫... 그러셨군요 -0- ....안녕하십니까, 동지분... -_- 조타로/ 타락이라면 라키 한 분으로도 충분합니다 -0-;; 프로트리/ 후후훗, 글쎄요 두고 보시면 알겠죠 %2B_%2B 타마르진/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그런 건 들어본 적도 없습니닷!!! -ㅁ- 나이젤렌/ 대략 일주일에 한 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 기분 내키면 2~3편 정도 올릴 때도 있고요 ^^;; 드물기는 하지만요... 소설의재미/ 에.... 이번에도 활약은 별로 없군요 ^^;; 주인공은 마지막이 가장 찬란하게 빛난답니다 ^-^ 으아아아아아!!!! 드디어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군요 빨리빨리 진행시켜서 완결을 맺어야할텐데 @.@ 이상 야심한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3&WTV1471013=156648861&WTV1392781=15524982&WTV1357910=45693&WTV1357911=1411251&WTV246810=11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미르 용병단, 두 번째 임무&WTV9172643="룰루루~"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점 안으로 들어오는 라키를 용병단원들이 쏘아보았다. "선생님, 또 떼먹은 거 아니시겠죠?" "어머, 얘는~ 내가 그런 짓을 또 할 것 같아?" "당연하죠." "마드리, 떼먹은 거 없지?" "없어. 나도 양심이 있지." "좋았어. 그럼 빨리 나눠요!" 단원들이 달려들 듯한 기세로 라키를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주머니를 들어올리며 거부의 의사를 드러냈다. 그에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는 단원들. "잠깐 기다려." "에? 왜요?" "빨리 주세요." 라키는 재촉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여전히 소란스럽자 라키는 소리를 빽 지른다. "내 말 좀 들어보라고!!" "말씀하시죠." 순식간에 정리된 장내. 그리고 폰스가 그녀를 보며 그렇게 말을 한다. 라키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며 표정을 푼 뒤 말을 잇는다. "오늘처럼 돈이 없어서 허덕일 때 쓸 비상금을 좀 마련할까 생각중이야. 그래서 보수금 5000젠 중 20%25인 1000젠을…." "그런게 어딨어요?!!" "맞아요! 다 선생님 관리 부족이잖아요!!" "우우~ 악덕 단장 물러나라~!!!"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라키의 이마에 혈관마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무렵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냥 제가 지원해 드릴까요?" "……?" 그들은 소란을 멈추고는 그 목소리의 장본인을 찾았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아이오드였다. "용병단에 필요할 때마다 제가 돈을 대드리죠. 그럼 됐죠?" "오!! 역시 너 밖에 없다, 아이♡" "단!!" 라키가 두 손을 모으고 감격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때 아이오드가 단호히 말하였다. "용병단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될 때 드리겠습니다." "…쳇, 김 샜네." "우오오오오!!!" "역시 너 밖에 없다!!!" "네가 그냥 단장해라!!!" "아이가 최고다!!!" "…아이보고 단장하라고 한 놈 나와." 정말로 아쉽다는 얼굴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라키와 그와 반대로 환호성을 지르는 용병단원들. 잠시 후 라키는 아이오드를 단장으로 하자고 한 사람을 잡아 죽도록 팼다고 한다. 모든 분배를 마치고 뒤풀이까지 한 뒤 해산을 하고 있는 용병단원들. 그 때 라폐인이 돌아가려는 가르사드를 불러세웠다. "가르사드." "응? 왜?" "같이 메인 퀘스트 하러 가지 않을래?" "음…. 뭐, 그게 좋겠지. 그럼 내일 언제 만날래?" "보통 점심 먹고 만나니까… 2시쯤 할래?" "…좋아. 그 때 만나자." "그래, 잘 가라." 로그아웃을 하는 가르사드를 보며 라폐인은 손을 흔들어 주었고 뒤를 돌아보며 다시 말하였다. "들었지? 오후 2시다." "OK." "언제든 상관없어." "그럼 내일 보자고." 짧게 인사를 마친 그들도 로그아웃을 하였고 시끄럽던 주점은 곧 적막하고 고요한 상태로 되돌아갔다. "여어~" "아, 왔냐?" 방금 들어온 카차를 마지막으로 해서 모두 모인 아이오드 일행.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행에 가르사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럼 멘스님을 찾으러 가자고." "그나저나 언제 대주교가 되셨지?" "그러게 말이다." "원래 대주교셨어." "그랬냐?" 그들은 별 의미없는 잡담들을 나누며 대성당을 향해 휘적휘적 걸어갔다. 성당 앞에 도착하자 라이안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전 에린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히잉…. 나도 들어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넌 퇴치당할 것 같아서 안 돼." 라이안과 에린을 뒤로 한 채 안으로 들어가자 예전처럼 여사제가 그들을 안내하였고 곧 멘스의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똑 똑 "들어오게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예전과 같은 풍경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고 멘스는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책을 덮은 뒤 그들을 맞이하였다. "오오, 오랜만이군. 어디 보자…. 가르사드,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이였지?" "네, 그렇습니다." "오,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껄껄껄, 내가 늙었어도 사람 이름 외우기만큼은 자신있지. 자, 앉게나 앉어." 멘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소파 중 하나에 앉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각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렇게 온 걸 보니 뭔가 용건이 있어서 왔겠군." "네, 알려드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흠,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차라도 마시면서 얘기하도록 하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후 따뜻한 차가 준비되었고 그들은 그것을 조금씩 마시며 얘기를 전달하였다. "흐음, 그들이 아직 그런 데 있었구먼." "그런데 그 사람들은 누굽니까?" "어둠의 신, 데모스를 숭배하는 자들이지. 한 마디로 말해 우리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지." "아, 네…." "다른 신도들은 모두 그들을 악이라 명하고 처단하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네." "…네?" 약간 놀라는 그들은 보며 멘스는 차를 좀 더 마시며 살짝 눈을 감고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어떤 신을 믿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라네. 데모스에게 제물을 바친답시고 산 사람을 잡아다놓는 건 나쁜 일이지만 만약 데모스를 믿고 열심히 기도하여 병이 나았다고 하면 그건 그 사람에게도 잘된 일이지 않겠는가. 그러니 그 신을 믿는다고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 "……." "믿는다는 건 사람에게 중요한 마음이지. 그 사람을 믿음으로서 의지가 될 수 있고 나의 힘을 믿음으로서 더 강해질 수도 있는 거라네. 어느 신을 믿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어. 단지 믿는 사람의 행동을 옳고 그름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네. 어떤가, 자네들의 생각은?" "멘스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뭐… 비슷하네요." "그런 것 같네요." "얘기가 어렵긴 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들의 대답에 멘스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한 명씩 돌아보았다.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네. 자네들은 7인의 영웅들을 아는가?" "…7인의… 영웅들이요?" "그래. 시간이 난다면 성당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보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네." [메인 퀘스트 5장. '어둠을 숭배하는 자들'을 완료하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그럼 저희들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껄껄껄, 그래, 그래. 이 늙은이가 너무 오래 잡아놓은 것 아닌가 싶네." "아닙니다. 좋은 말씀을 들었으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껄껄껄, 그래. 가보게나. 아리스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빌겠네." 그들은 멘스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방 밖으로 나갔다. 멘스는 나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자, 그럼 성당 도서관으로 가볼까?" "그래야겠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리고 그들은 기억을 더듬어 성당 도서관으로 향했다. 역시나 안에는 책이 가득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또 찾아야 하나…." "잠깐 기다려봐." 가르사드는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 사서에게 다가갔다. 둘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는 가르사드가 입을 연다. "혹시 7인의 영웅들에 관한 책은 없습니까?" "아, 유명한 분들이시죠. 이쪽으로 오세요." 어딘가로 향하는 사서와 그 뒤를 따르는 가르사드를 보고는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그 모습만 쳐다보았다. "우린 그 때 뭐 한거냐?" "개고생했지, 뭐." "아하하…." 그들은 멍하니 있다가 가르사드의 뒤를 쫓아 걸어갔다. 사서는 가르사드에게 그리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책 하나를 건네주었고 웃으며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한 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럼 어디 보자…." 그들은 모여서 펼친 책을 들여다보았고 차근차근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성마전쟁이 한창이던 때, 천족과 마족들을 막아내며 인간들을 수호하던 7인의 영웅들이 있었다.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어둠의 지배자 제나, 광풍의 권왕 그레일, 섬광의 신궁 라이엔, 자애의 성녀 엘레네, 천안의 현자 캄. 이들이 바로 영웅들의 이름이다. ……(중략)…… 그들의 무덤은 한 곳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그 장소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 7인의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며.] "흐음…." 마지막까지 다 읽고는 책을 덮었다. 뒷표지에는 기묘한 모양의 문양이 커다랗게 그러져 있었다. "그러니까 그 무덤을 찾아야 된다는 거네…." "그렇게 되는 거군." "그럼 너는 어떻게 할래? 같이 갈래?" 카차가 가르사드에게 그렇게 묻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가만히 있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미안, 난 원래 다니던 동료도 있고 해가지고 안 되겠어." "아,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뭐." "그건 그렇고 이렇게 모였으니 좀 더 놀다 가자고." "하하, 그래, 그러자." 책을 원래 자리에 꽂아넣고는 성당 밖으로 나오자 라이안과 에린이 기다리고 있었는듯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 조금 짧은 것 같지만 짧지 않은 편입니다 ^^:; 흠, 저번 편에 완결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_- 일단 완결이라면 전 초반부터 완결을 조금 잡아놓고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 그리고 원래라면 막바지에 다다랐을 이 시점이 축제 때문에 뒤로 밀려난거라죠 ^^;; 하여튼 쓸 이야기들은 제 머리속에 남아있고 모두 쓸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단지 너무 오래 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답니다 ^^ 리플 답변 오리백숙/ 오오, 축하드립니다 %2Bㅁ%2B 환상의반지/ 후후후, 아직 완결까지 30~40편 정도 남을 것으로 예상중이니 걱정마십시오 ^^ †실버ㆀ레인†/ 의뢰금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는 못 받아낸 듯 합니다 -0- 『黑猫』™/ 누, 눈 내립니까?!! 크으으, 제가 사는 이곳에는 눈 구경 하기가 힘들어서 -_- 하얀 눈이 보고 싶어요 ㅠㅠ 타마르진/ .....그렇게 하고도 싶지만 일단 본인이 반대를 하는 바람에.... 협상 중입니다 아이오드 : 헛소리 하지 마시고 글이나 빨리 쓰시죠!!! 나이젤렌/ 기분이 내키더라도 비축분이 모자랄 땐 불가능하다는 ^^;; 아하핫, 할 짓 없어 하는 짓이 답변하는 거라죠 ^-^ ......농담입니다 ^^;;; 조타로/ .....선생님을 가르치려 드는군요 -0-;; 순간 놀랬습니다... 카베이라/ 안 됐지만 이미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0-;; 아직 많이 남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아르쿠다/ 아이가 한 방에 보내버리면 그걸로는 재미가 없잖아요 ^-^ 天神龍/ 저의 목표는 조연같은 주인공 만들기입니다 %2B0%2B(빠각!! 뻑!! 콰직!) 버들이/ 흠.. 한참 늦으셨군요 ^^;;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0^ 프로트리/ 스토리가 꼬인다면 저로서도 참 난감한 상황이 되버리죠 ^^;;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 꼬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천마염제/ 연참은 특별히 기분이 내킬 때 한답니다 ^^ 제 맘대로 조절이 안 되거든요 드래곤 회의라고 해봤자 노는 것밖에 더 하겠습니까 ^^;; 그리고 미즈를 말씀하시는 듯한데... 훗, 미즈야~ 어디로 갔니~?? -ㅁ- 미즈 : 휘리이이이이익--!!!!!!!!!!!!!!!!!!!!!!!!!!!!!!!!! vhrfurwkror/ 버, 버리다뇨 ^^:;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할 말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죠 -_-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blackmoon/ 아하핫, 수고라고 하실 것까지야 ^^:; 열심히 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화이팅 (^^)/ 똥낀도넛/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사진이라니욧!!!! 차라리 작품삽화란 단추를 없애버리겠어죠 %2B_%2B 흠흠... 요 일주일간 게임에 쩔다보니 비축분을 얼마 못 썼습니다 -_-;;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쓰긴 하겠는데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 그 게임은 이름하여 '우타와레루모노!!' 칭송받는 자라고도 하죠 ^^:; 참고로 일본어입니다 -_-;; 번역본을 사용해야 한다는.... 애니로도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시면 보시길 바랍니다 ^^ 명작이죠~ 엔딩도 봤으니 이제 써야겠죠? ^^;;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59174400&WTV1392781=15634432&WTV1357910=45693&WTV1357911=1421200&WTV246810=11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야들아~ 좋은 소식이다!!" "응? 왜?" 마지막으로 들어온 카차가 탁자에 둘러앉아 있던 아이오드 일행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소리쳤다. 그는 라이안의 옆에 털썩 주저앉으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이런 글이 있더라고." 카차가 그들에게 전달한 글의 내용은 이런 것이였다. [후하하!! 이것이 바로 메인 퀘스트 6장의 힌트입니다!! 작성자 : 탐험가코난]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정보를 실고 온 탐험가코난입니다. (^^)/ 혹시 메인 퀘스트 4장까지 하고 5장을 못 찾으신 분들 있습니까? 알려드리고도 싶지만 저도 우연히 찾은 것이라서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0- 혹시라도 메인퀘스트를 다 깨시는 분이 나타나시면 그때라도 말씀드리도록 하죠. 아니,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는다 싶으면 알려드리도록은 하겠습니다. ^^;; 어쨌든 본론을 시작하자면 5장을 끝낸 분이라면 알겠지만 한 장소를 찾아야합니다. 그 장소는 생명의 숲입니다!! %2Bㅁ%2B 엘리자린 가까이에 있으며 몬스터도 나오지 않아 산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런데 정말 여기 맞냐고요? 의심하시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수상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당연할 것이 메인 퀘스트를 5장을 깬 사람에게만 보이도록 해놨더군요... -0- 운영자들의 농간이죠, 네. -_- 하여간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2Bㅁ%2B 참고로 그 시련들을 깨고도 저는 물론이고 같이 간 분들도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_- 꽤 유명한 분들인 관계로 그분들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겠습니다 ^^;; 하여간 5장을 깨신 분들이시라면 당장 달려가십시오!! %2Bㅁ%2B 그렇다고 깨는 것이 쉽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 6장을 깨시고 나서 7장까지 깨신다면 저에게 조금이라도 정보를 주시길 바랍니다 %2B_%2B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흠…." "진짜겠지?" "뭐, 밑져야 본전이니…." 아이오드는 카차가 가져온 종이를 불태우며 그렇게 말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냥 뚱하니 있었다. 그러자 카차가 벌떡 일어나며 그들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뭐야? 내가 이런 기쁜 소식을 들고왔는데도 그런 시큰둥한 반응 보이기냐?" "이미 봤거든." "나도." "마찬가지." "……." 그들의 말에 카차는 입을 떡 벌리며 항의하던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다. "그럼 일단 가볼까?" "그러는게 좋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굳어버린 카차를 버려두고는 건물 밖으로 나섰다. 잠시 후 패닉 상태에서 풀린 카차도 부랴부랴 그들을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뭐냐, 이건?" "정말 이런 게 있었군…." "오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커다란 석문을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석문이란 게 엄청나게 큰 것도 그렇지만 달랑 문만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공터 한 가운데에 양면이 같은 문만 덩그라니 서 있었다. 그 문에는 저번에 책에서 봤던 문양이 똑같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아이오드 일행 말고는 없었는데 아무래도 무슨 결계같은 것이 펼쳐져있는 듯 하였다. "그런데 어디로 들어가지? 앞, 뒤?" "그냥 지금 보고 있는 쪽." "돌아가기도 귀찮으니…." 문 앞으로 다가간 그들이 문을 열려고 손을 대는 순간 곧바로 문이 안으로 부드럽게 열렸다. 그리고 잠시 당황해하던 그들을 어둠이 잠식해버렸다. 다가오는 어둠에 잠시 눈을 감았던 아이오드가 눈을 뜨자 주위에는 온통 검은색 투성이였다. 주위에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의 몸이 무언가에 걸린듯 뻑뻑하게 잘 안 움직이는 것이였다. 제대로 움직이는 것은 눈동자뿐. 하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어쩌지…. [돌아가라.] 갑자기 그의 머리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 동시에 엄청난 살기가 그를 압박한다. 그의 몸은 저절로 떨리기 시작하였다. '뭐, 뭐지?!'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다!! 돌아가라!!] 머리를 강타하는 듯이 커다랗게 울리는 목소리. 아이오드는 이를 악문 채 그 고통을 버텨냈다. 하지만 그의 몸을 짓누르는 기운은 더 강해졌고 돌아가라는 말이 머리속에 울려퍼졌다. '…이런 거에 질까보냐!!' 그는 속으로 그렇게 외치며 움직이지 않는 몸에 힘을 주었다. 마치 오래되어 녹슨 기계처럼 뻑뻑하게 움직이는 몸을 향해 소리쳤다. '움직여! 움직여!!' 한 발이 겨우 땅에서 떨어졌고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머리속에 울리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고 기운도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돌아가라!!!] "으아아아!!!" 쿵! 마지막 힘을 짜내 기합 소리와 함께 한 발을 내딛자마자 어둠과 기운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커다란 통로와 옆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다른 일행들이었다. "하아…. 하아…." 아이오드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숨은 거칠어졌고 등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야호~♡ 1등이시네요." "치료라도 해드려요?" 한쪽 벽에는 에린과 라이안이 그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아까와 같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헉, 헉…." 뒤이어 에일이 무릎을 굽힌 채 무릎 위에 손을 얹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 역시 온몸에 땀이 가득하였고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와~ 주인님이 2등~♡" 뒤이어 라폐인과 카차가 거의 동시에 몸을 움직였고 역시 지쳤는지 숨을 몰아쉬었다. 서있기도 힘들었는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들. "젠장…. 뭐야, 저거…." "모르지. 이게 시련이라는 걸까." "앞으로 더 있겠지." "그런데 니들은 왜 멀쩡한 거냐?" "후훗, 글쎄요♥" "비밀이에요♡" 에일의 물음에 윙크를 하며 각자 대답을 하는 라이안과 에린. 그녀들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묻기를 포기한다. 잠시간의 휴식이 끝나고 앞으로 전진을 하는 그들. "음, 함정같은 건 없는 거 같네." "그런 거 같네. 그나마 다행이군." "함정이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쓸데없는 잡담들을 하는 그들의 앞에 또 다시 문이 등장했다. 아까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새하얀 문. 그들은 '이걸 열어, 말어?'하는 표정으로 잠시동안 서 있다가 이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강한 빛이 쏟아지고 눈을 뜨니 어느새 방 안에 도착해있었다. "뭐냐, 이 방은?" "글쎄, 뭘까…."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로 특이한 구조의 방이었다. 좌우가 조금 좁은 방이었고 세로로 길게 되어 있었다. 또 양옆에 있는 벽은 매끈매끈하게 광택이 나고 있었다. 그들의 앞쪽에는 웬 비석과 그 뒤쪽에 몇 개의 마법진이 있었다. "뭔가 적혀 있는데?" 라폐인의 말에 그들은 비석 주위로 몰려들어 거기에 적힌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 비석에 적힌 것은 뭔가 수수께끼같은 문장이었다. [그대들은 이곳으로 오려는가. 그렇다면 진실의 문을 찾아라. 그 문은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으며 오직 한 사람밖에 갈 수 없을지어니. 만약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그곳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흐음…." "이런 수수께끼는 정말 싫어." "아아, 예전 기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는데?" "그것보다 의미를 생각해봐야지 않을까요?" "수수께끼~♡ 수~ 수께끼~♡" "에린, 좀 가만히 있어." 비석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즐거운 듯 노래를 부르는 에린을 빼고는 모두들 그 의미를 찾느라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다. "우선 이 마음이라는 것이 뭘 가리키는지 찾아야 될 것 같은데…." "그걸 모르겠단 말야…." "마음이란게 혹시…." 라폐인이 손을 턱에 댄 채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린다. 돌고 있던 에린마저도 하던 걸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우리들을 말하는게 아닐까? 마음이란 건 즉, 마음이 있는 존재. 여기에는 우리들밖에 없잖아." "오, 그런 것 같네." "그렇다면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다는 것은 양옆에 두 사람이 서고 가운데 사람만 이동하는 건가?" "그럼 안 되잖아. 모두 가야 되는데." "흐음…." 그들은 다시 생각에 빠졌고 몇 명은 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하였다. 아이오드도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그려내고 있었다. '한 사람밖에 갈 수 없단 것은 분명 마법진 하나당 한 사람이란 거겠지. 만약 저곳에 다 선다고 해도 양옆에 두 사람은 못 간다.' 마침 마법진의 숫자는 사람수와 같은 6개. 아이오드는 사람들의 위치를 바꿔가며 생각해보았지만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에린과 라이안을 양옆에 세우는게….'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마법진을 보았다. 그곳을 살펴보던 아이오드는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벽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벽을 바라보며 빙긋이 미소짓는 아이오드. "수수께끼를 풀었으니 모두 이리와봐." "에? 진짜?" "어떻게 하는데?" 그의 말에 일행들은 생각하던 것을 멈추고 그에게로 다가왔다. 아이오드는 그들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은 뒤 뒤를 가리켰다. "모두들 이 벽을 봐." "응? 벽이 왜?" "매끄럽고 마치 거울같이…." "응? 거울?" 그렇게 말한 에일이 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보더니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그런 거였군!" "뭐가?" "봐봐. 이 벽은 거울처럼 이렇게 상이 비치잖아. 그럼 저 끝에 있는 마법진에 서면 오른쪽에는 사람이 있게, 없게?" "저쪽에 선다면 오른쪽에는 벽이 있으니…, 아!" "그럼 모두 이동할 수 있다는 거네!" "좋았어. 빨리 가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에린하고 라이안은 양옆에 서줘." "에에, 저흴 버리는 건가요?"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되잖아." "부우- 너무해요!!" 아이오드의 제안에 항의를 하던 에린은 에일의 말에 볼을 부풀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어쨌든 그녀도 군말없이 끝에 있는 마법진 앞에 섰고 다른 일행들도 각자 자리를 잡았다. "그럼 하나, 둘."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 준비를 하였고 뒤이어 들린 말에 모두들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 "셋!" 샤아아아! 그들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강력한 빛을 내뿜었고 이내 그들은 그 방에서 사라져버렸다. ---------------------------------------------------------------------- 으하암... 잠 옵니다 -_-;; 요즘 머리 속이 좀 복잡해서 그런지 글이 잘 써지질 않더군요... 음.. 하여튼 열심히는 쓰고 있으니 ^^;; 리플 답변 내나이열아횹/ 건필하겠습니닷, 아잣!! ^^ 똥낀도넛/ 연참이 아니라....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것 뿐이랍니다 ^^;; 저보단 정상으로 보입니다만 ^^;; 버들이/ 아아,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도 놓쳤군요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2B_%2B 프로트리/ 에헤야~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다죠 %2B_%2B 타마르진/ 아하핫...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입니다 %2B_%2B 오리백숙/ 아아..처음으로 1등을..ㅋㅋ 라고 하셨습니다 ^^;; 환상의반지/ 완결을 벌써 생각하시다니;;;ㅎ 이번편 오랜만에봐서 그런지 갑자기 왠 바실? 하면서 앞편 다시 봐써씀...ㅠ.ㅠ 라고 했습니다 ^0^ †실버ㆀ레인†/ 후후훗, 잘 아시는군요 %2B_%2B 하지만 아이오드가 완결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그 때는 저도 좀 바빠져서요 ^^ 다음 작은 저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카베이라/ .....무한연참은 불가능이라 하지않소!!!! -ㅁ-^ 폭주독자/ 오오, 1화부터 달린 분 또 발견 %2B_%2B 의외로 파텍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_-;; 진홍빛사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독자분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길 좋아한답니다 ^-^ 나이젤렌/ 아, 네... 오늘 나왔습니다 ^^;; 조타로/ ....이보세요.... 지금 누구 염장지릅니깟?!!! %2Bㅁ%2B 天神龍/ 아하하... 안 나오면 주인공이 아니겠죠 ^^;; 걱정마시길... 천마염제/ 흠흠... 하다보니 이렇게 ^^;; 알케스탄/ 기운을 숨긴다거나 하면 못 알아보....지 않을까요? -0-;; 하일리스/ 아하핫... 뭐 그렇죠 ^^ 검황무제/ 피차일반이옵니다 -0-;; 아아, 오늘도 무사히 한 편을 올리고 가는군요 ^^ 그런데 어째서 제가 보는 것들은 거의 연중이 되는 걸까요... 책으로만 즐기고 있다는 -_-;; 어쨌든 야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1543670&WTV1392781=15726733&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0&WTV246810=11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안으로 들어온 아이오드 일행은 우선 인원을 점검했다. 아이오드의 예상과 같이 모두가 이동한듯 하였다. "오오, 됐다!" "성공이군." "자, 여긴 어딜까나?" 인원을 점검한 그들은 이제 그들이 들어온 방을 둘러보았다. 커다란 돔형의 구조의 방에 벽에 문 하나만 덜렁 있었다. "…일단은…." "저 문에 가봐야될 것 같군…." "…저것밖에 없잖아." 별 수 없이 문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커다란 문에는 복잡한 문양들과 함께 아까의 비석처럼 문자가 적혀있었다. 그걸 유심히 살펴보는 그들. [잊혀진 존재인 우리들을 찾는 이들이여. 그대들은 우리들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대들의 힘을 모르니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준비가 되었다면 안으로 들어오너라.] "역시나… 문지기가 있다는 건가?" "이번에는 뭐일라나…." "준비 안 된 사람?" 그렇게 말하곤 뒤를 돌아본 카차는 아무도 대답이 없자 양팔에 힘을 주며 문을 힘껏 열었다. 기기긱하는 땅을 긁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온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검을 땅에 꽂고 그 손잡이에 양손을 얹은 채 정자세를 취하고 있는 다섯 개의 갑옷이었다. "저것들인가." 에일이 말을 하기 무섭게 갑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평범한 은색의 갑옷 네 개와 가운데의 푸른색의 갑옷을 가진 한 대. 그 갑옷들은 검을 뽑지 않은 채 조용히 아이오드 일행을 응시했다. 그리고 푸른색의 갑옷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대들은 이 뒤로 가길 바라는가?] 갑자기 흘러나온 목소리에 놀라면서 그 말을 듣고 갑옷들의 뒤를 바라보니 역시 커다란 문이 있었다. "그렇다." [그럼 그대들을 시험하겠노라.] 말을 마치기 무섭게 각자 검을 뽑으며 자세를 취하는 갑옷들. 하지만 먼저 공격을 가해오진 않았다. 아마도 아이오드 일행이 공격 자세를 잡길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그럼 우리도 준비해야지?" "후우~" "해보자고!" "덤벼!" "와아~ 화이팅~♡" "힘내세요~" "……."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에린과 라이안이 구석에 최대한 몸을 붙인 채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빤히 쳐다보자 방긋 웃으며 이유를 설명해준다. "에헷, 이것도 메인 퀘스트니까요♡" "이번에는 회복도 어려울 것 같네요."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니들이 그렇지, 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갑옷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이 모두 준비를 마치자 갑옷들이 공격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푸른색의 갑옷만은 그냥 그 자리에서 서있기만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나름대로 진형을 짜고 있었는데 앞쪽은 에일과 카차가 서있었고 바로 뒤엔 아이오드, 좀 더 떨어진 곳에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겨누고 있는 형태였다. 4기의 갑옷들이 다가오고 공격 범위에 들어오자 자신들도 공격을 시작하였다. "큐리 소환."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견제를 하는 동시에 큐리를 소환하였다. 큐리는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한채 라폐인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갑옷들이 달려들며 검을 내리치는 동시에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두 개의 도를 뽑아든 뒤 위로 들어올려 그 공격을 봉쇄하였다. 카카앙!! 쇠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나며 정지해있는 그들에게로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쾅! 콰앙!! 그대로 점프한 카차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며 발차기를 먹였고 갑옷들은 한 팔로 방어를 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에일이 일어나 공격을 시작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카캉!! 카카캉!! 카캉!! 에일이 두 개의 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한꺼번에 두 기의 갑옷을 몰아붙였고 남아있는 갑옷 중 한 기에게 아이오드가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순식간에 불꽃이 갑옷을 집어삼키며 지나갔지만 갑옷은 땅에 검을 박은 채 굳건히 서 있었다. 겉에 약간의 그을음만 있을 뿐 나머지는 멀쩡해보였다. 아이오드는 마법을 쓴 뒤 바로 달려들어서 밑쪽에서 검을 휘드르고 있었다. 콰앙! 갑옷은 뒤로 주춤하며 물러선 뒤 검을 뽑으며 아이오드와 공방전을 벌인다. 그리고 남아있는 한 기를 라폐인이 공격하였다. "라이징 캐논!" -다크 볼. 콰아앙!! 갑옷은 검으로 화살과 마법을 막으며 뒤로 잠시 물러섰다가 옆으로 피하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뒤에서 카차가 그걸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 "이봐, 뒤를 조심하라고!" 콰앙! 카차가 손을 휘두름과 동시에 돌아서며 검으로 그걸 막는다. 그리고 카차는 쉴새없이 갑옷을 몰아붙였고 갑옷도 맞대응을 하며 공격을 시도하였다. 라폐인은 그 갑옷을 카차에게 맡기고 에일을 도와주기 위해 두 기의 갑옷 중 하나에게 화살을 쐈다. "삼연 라이징 샷!!" 카카캉!! 두 발이 몸에 박히고 한 발이 튕겨져 나왔다. 그러나 그 갑옷은 고개만 살짝 돌려서 라폐인을 쳐다보더니 다시 에일을 공격하는데 집중하였다. "…무시하네?" -풋. "…재밌냐, 엉?" 라폐인이 이러건 말건 에일은 지금 두 기를 상대하기에 바빴다. 그나마 두 개의 도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꽤나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는 것이었다. "쳇, 블레이즈 아웃!" 붉은 도가 더욱 붉게 물드는 것과 동시에 내려치는 두 개의 검을 향해 도를 내지른다. 콰콰쾅!!!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에일은 뒤로 물러선 뒤 빠르게 도를 다시 차고 대검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검에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스퍼엉! 바람이 터져나오는 소리와 동시에 달려들고 있는 두 기의 갑옷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쐐애애액!! 위협적으로 쏘아진 바람의 칼날을 힘겹게 막아내며 다시 한 번 달려드는 갑옷들.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한 인영이 솟구치듯이 나타났다. "혈접의 춤." 카캉!! 카카카캉!!! 대거를 빠른 속도로 휘둘러 갑옷 하나를 튕겨내었고 그 갑옷을 향해 큐리가 손을 내밀었다. -다크 디스트럭션!! 콰차앙! 손에서 뿜어져 나간 검은 기운은 단숨에 갑옷의 가슴 부위를 파괴시켰고 그 갑옷을 향해 라폐인이 활을 겨누고 있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쾅! 쾅! 콰앙!!! 세 개의 화살이 각각 팔 두 개과 다리 하나를 박살내었고 곧이어 땅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 했다. "익스플로젼!" 콰쾅!! 검을 맞대며 대치를 하던 아이오드가 왼손을 빼내 갑옷에 손을 대곤 폭발시켰다. 뒷걸음질하며 물러서는 갑옷을 향해 다시 손을 내미는 아이오드. "그립 스페이스(Grip Space)." 콰득 콰드득 그와 함께 갑옷이 있던 곳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오른팔 전체와 오른쪽 다리의 일부가 종이가 구겨지듯이 말 그대로 구겨져버렸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는 갑옷을 향해 아이오드가 달려들었고 얼음 속성을 인첸트한 검으로 크게 베어버렸다. 따닥 따다닥 그와 동시에 전체가 얼어붙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모두 얼어붙자 아이오드가 가볍게 내리쳤다. 빠카앙! 빠직 빠지직 순식간에 금이 가며 무너져내리는 얼음 조각들. 그렇게 두 기의 갑옷이 파괴되자 가만히 있기만 하던 푸른색 갑옷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휘유~ 드디어 움직이냐?" "그거나 빨리 처리해." "섬공파!!" 콰앙!! 감탄하는 카차를 보며 핀잔을 주는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옷 하나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에일이 갑옷이 떨어지는 위치로 달려가더니 도를 뽑아들더니 떨어지는 갑옷을 향해 기술을 사용하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팟 붉은색과 푸른색의 향연이 끝나자 조각조각나서 땅으로 떨어지는 갑옷. 복구기능은 없는지 잘려진 조각 상태 그대로 있었다. 그가 그러고 있을 때 푸른색 갑옷은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이오드도 달려드는 푸른색 갑옷을 보고는 전투자세를 잡았다. 카앙!! "큭." 검을 맞댄 아이오드는 아까와 비교할 수 없는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고 검을 잡은 두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잠시 후 서로 검을 튕겨내며 부메랑처럼 다시 궤도를 돌아 서로를 향해 공격을 하였고 그 공격들은 번번히 검에 의해 막혔다. "쌍용조, 연참!!" 카앙!! 카캉!! 캉! 무서운 속도로 손톱을 휘두르며 카차는 남아있는 갑옷을 몰아붙여갔고 검을 힘껏 쳐낸 뒤 자세를 살짝 낮추고는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은조용섬!!" 콰쾅!!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카차의 몸이 갑옷을 가격하였고 뒤로 주욱 밀려난 갑옷의 가슴팍에는 사방으로 금이 가 있었다. 카차는 갑옷이 밀려나는 동시에 쫓아가서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동시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랑탄, 2연발!!" 콰앙!! 콰아앙!!! 연속된 두 발의 랑탄에 갑옷의 몸체는 완전히 박살나며 쓰러져 버렸고 카차는 손을 번쩍 들며 승리자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에도 푸른색 갑옷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파이어볼!" [슬래시!] 날아오는 불덩이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정확하게 양단이 되며 사라졌고 왼쪽으로 돌며 검을 다시 휘두르자 빠른 속도로 다가오던 화살들이 검에 맞고 날아가 버린다. "쳇." "아자자!! 섬공파, 란!!!" [십이천충(十二天衝).] 콰쾅!! 콰콰콰쾅!! 뒤에서 갑자기 뛰어오른 에일이 공격을 하였지만 재빠른 찌르기에 그 공격들은 무산이 되고 만다. 그 장면을 기겁하며 바라보는 에일과 갑옷이 돌아선 틈을 노려 공격을 하는 아이오드. "라이트닝 브레이크!" 콰지지직!! 커다란 크기의 번개가 푸른색의 갑옷을 강타하였고 아이오드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손을 내밀었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악!! 번개가 끝남과 동시에 솟구쳐 오르는 불의 회오리. 푸른색의 기사를 집어삼킬 듯이 솟구쳐 오르던 회오리의 밑부분이 갑자기 부풀어오르더니 이내 터져버리며 불꽃들을 사방으로 흩날리게 하였다. 거기엔 온몸이 그을린 채 아까보다 더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푸른색의 갑옷이 있었다. "휘유~ 파워업이냐? 그런 거냐?" "잔말말고 어떻게 할 지 생각이나 해." "온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높이 들어올리더니 땅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쿠아아아악!! 거대한 검기가 그들을 향해서 날아왔고 재빨리 몸을 피한 그들이 있던 자리를 지나간 검기는 벽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는 사라졌다. "……." "…엄청난데?" "쳇, 질쏘냐!! 지부검!!" 콰지지지직!! 땅에 꽂힌 검에서 뻗어나온 네 줄기의 검기는 흩어지려다가 하나로 모이며 푸른색의 갑옷을 압박해갔다. 갑옷은 자세를 낮추며 마치 발검의 자세를 취한 뒤 다가오는 검기들을 향해 정말로 발검을 하였다. 파아앙! 마치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검기가 소멸되었지만 그 사이로 화살이 날아들고 있었다. 푸른색의 갑옷은 검을 회수하고 있던 터라 방어른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몸을 내주고 말았다. 콰쾅!! 쾅!! [큭.] 뒤로 물러선 갑옷을 향해 카차가 몸을 공중에 띄운 채 회전을 하며 갑옷을 향해 쏘아지듯이 날아왔다. "회전쇄탄(回轉碎彈)!!" 쿠콰콰콰콰콰!!! 갑옷의 배에 큰 타격을 입힌 카차는 회전이 멈추자마자 뒤로 빠져나갔고 어느새 땅을 박차고 온 에일이 발을 몸을 숙이고 있던 갑옷의 위에 얹어놓았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뒤 힘껏 펴며 아래를 박찼다. "낙룡각!!" 쿠아앙!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땅에 박혀버리는 푸른색의 갑옷. 땅은 그 갑옷의 모양대로 파여있었고 여기저기 금도 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는지 몸을 일으키려 한다. 그 때 아이오드가 양손을 바닥에 대더니 주문을 말한다. "빙염주." 쿠화아아악!! 갑자기 갑옷의 밑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라 갑옷을 덮치며 떠올리더니 잠시후 빠른 속도로 얼어붙어 하나의 얼음 기둥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 갇혀있는 푸른색의 갑옷을 보며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는 아이오드. 딱! 콰지직!! 콰직!! 파치잉!! 얼음기둥은 수많은 얼음 조각으로 변하여 바닥으로 떨어졌고 갑옷의 조각들도 그곳에 섞여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대들은 이곳에 들어올 자격을 가졌다. 들어와서 마지막 시련을 받아라.] "후아, 드디어 마지막인가?" "아아, 힘들었다." "수고하셨어요. 회복시켜 드릴게요." "와아~ 이겼다~♡" 모두들 무기를 집어넣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뒤 라이안의 회복을 받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주위를 맴돌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모두의 몸이 그럭저럭 회복되자 그들은 일어나 문을 향해 다가섰다. "자, 그럼 열어보자고." 쿠릉 쿠르릉 커다란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방이 드러났다. 7인의 영웅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석상이 반원 형태로 서 있었고 그 중앙에는 빛이 한 줄기 비춰지고 있었다. 석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이 보였다. "우와아~" "대단한데?" 그것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어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오른쪽에 것, 받침대밖에 없어." 석상들의 밑에는 모두 받침대가 있었고 거기에는 호칭과 이름이 같이 적혀있었는데 맨 오른쪽에는 받침대밖에 없었다. "천안의 현자, 캄…. 어떻게 된 거지?"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지?" "…아마도 저 영웅들 중 하나를 고르는 거 아닐까?" "흠,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일단 자신과 잘 맞는 영웅들을 찾아 그 석상들의 앞으로 갔다. 아이오드는 잠시 갈등을 하다가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앞으로 갔고 에일은 역시나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의 앞,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의 앞으로 가서 섰다. "흐음…." 잠시 동안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이내 섬광의 신궁 라이엔의 앞으로 가서 섰다. 그 모습을 보고 카차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넌 암살자 쪽이 어울리는 거 아냐?" "그것도 그렇지만… 난 처음부터 궁수를 노리고 했거든. 지금도 쓰고 있고 말야." "그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각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중앙에는 에일과 라이안이 있었다. "그럼 힘내세요." "화이팅!!" "자, 그럼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그들은 동시에 석상에 손을 대었고 그 네 명에게서는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와 공간 안을 뒤덮었다. 그리고…. "……." 각자 다른 공간 안으로 이동된 그들은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는 모두 침묵을 하였다. ---------- 간만에 미친 짓 좀 해보겠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4&WTV1471013=162973488&WTV1392781=15726766&WTV1357910=45693&WTV1357911=1429592&WTV246810=11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후웅 후웅 "……." 후웅 후웅 후웅 "……." 아이오드는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침묵하며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이 제대로 들어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분명히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의 석상 앞에 가서 손을 댔고 이곳으로…. 그리고 그 석상의 모습은… 저 사람과 똑같았다. 그런데…. 후웅 후웅 "……." 나이에 맞지 않게 탄탄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구릿빛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이 목도를 힘껏 휘두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지금 세상을 향해 누군가 이 상황 좀 설명해 줄 아무나 좀 나와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저 노인이 어딜 봐서 마도사란 말인가. 저 근육과 자세만으로 보더라도 훌륭한 검사라고 스치듯이 말하더라도 믿게 될 것 같았다. 거기다 한 번 한 번 내리칠때마다 저 목도에 담긴 거대한 기운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한창 아이오드가 고민에 빠져있을 때 노인이 목도를 멈추고 그를 돌아본다. "오오, 손님인가?" "……." 차마 대답하질 못 한다. 노인은 목도를 어깨에 걸치고는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저 포즈는 숙련된 검사의 자세, 그 자체였다. "…아, 저기… 유피어스…님이십니까?" "그렇다네." 여전히 지금 상황을 이해못하고 있는 아이오드가 겨우 입을 열었고 거기에 간단히 대답을 하는 자칭 유피어스. 그는 멍해있는 아이오드를 보더니 뭔가 깨달았는 듯 목도를 옆으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목도는 무언가에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져버렸다. '아공간?!' "그러고보니 손님 맞을 준비도 안 했구먼." 그렇게 말하며 손바닥 위에 동그란 물방울을 생성해내는 유피어스. 그리고 그 물방울은 그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땀으로 범벅된 몸을 깨끗하게 해주었다. 그것이 끝나자 물방울은 사라졌고 그가 허공에 손을 올리자 새하얀 로브와 함께 지팡이가 하나 튀어나왔다. 그걸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입은 뒤 아이오드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다시 소개하지. 내가 바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라네." "아, 네…. …전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흠흠, 그래…." 그렇게 말한 유피어스는 연신 '호오, 호오'같은 소리를 내며 아이오드의 몸을 조사하듯이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그 시선에 아이오드는 약간의 소름을 느끼며 몸을 움찔하였지만 묵묵히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흐음, 자네도 마검사였구만." "네. …'도'라니…?" "응? 아까 못 봤나? 나도 마검사네만…."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아니, 아까 장면을 봤더라도 그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그냥 평범한 검사 노인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말지. "그 썩을 힘만 센 마초 녀석 때문에 나의 검술 실력은 감춰진 채 평범한 마도사라고만 알려졌지. 퉤." "……." 모든 마법사들의 최고의 표본이자 우상이 망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저 상태였지만 그 누구도 이런 걸 소문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잠시간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그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있던 유피어스는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꾸고는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그건 그렇고 자네…." "……?" "…드래곤이었구만." "!!" 간파당했다. 행동거지는 저래도 역시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도사란 말인가. 유피어스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눈으로 아이오드를 훑어보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을 거의 봉인한 채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라…. 흥미롭구먼." "……." 아까까지의 불량 마법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정말로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로 돌아와 있었다. "저… 그런데 뭘 하면…?" "아, 그거 말인가? 합격일세." "…에?" 아이오드의 물음에 유피어스는 대뜸 합격했다는 말을 한다. 그에 당연히 황당해하고 있는 아이오드. 그 모습을 보고 유피어스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나와 같은 마검사에다가 실력도 좋겠다. 그거 말고 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 아이오드는 그걸 부정하지는 않았다. 어찌됐든 맞는 말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의 앞에 메세지창이 하나 떴다.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 아이오드는 '갑자기 너무 빨리 진행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을 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쿠울~ 푸하~" "……." "쿠울~ 푸르르릉~~" "……." 에일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지금과 같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아니, 했어도 실천에 옮기지 못 했을 것이다. 허나 지금은…. "크르르릉~ 푸르릉~" "……." 지금 에일의 머리속에는 '당장이라도 앞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 이 아저씨를 발로 차서 깨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고 있었다. 지금 그의 앞에는 그의 생각과 같이 턱수염을 아무렇게나 기르고 정리 안 된 머리를 하고 있는 한 아저씨가 자고 있었다. "드르렁~~ 푸~~" 코까지 시원하게 굴면서 말이다. 에일의 이마에는 혈관 마크가 생겨나고 있었다. "드르~ 크, 큭!!" 아무래도 코 골다가 숨이 막힌 모양이었다. 잠시 괴로워하던 그 아저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벌떡 일으켰다. "커, 컥!!! 쿨럭! 쿨럭!!" "……." 그렇게 일어나버리자 에일은 약간 아쉬운 얼굴로 그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기침을 하던 아저씨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에일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얼마간 상대방을 노려보며 대치를 하고 있었다. "……." 마치 상대를 눈으로라도 죽일 듯이 바라보고 있던 그 때. 툭 "푸우…." 고개를 떨구며 잠에 빠져버리는 아저씨였다. "자는거냐!!!!" 그 모습에 소리를 버럭 지르는 에일, 그리고 아저씨는 그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깼다. "어어, 잠시 잠들었었군. 아, 그래. 용건이 뭐지?" "이 아저씨가 진짜!!" "어이, 어이. 이렇게 쿨하고 멋진 아저씨를 본 적 있어?" "웃기고 있네. 아저씨는 평생 가도 할아버지가 될 지언정 아저씨를 벗어날 순 없어!!" "훗,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 "그건 아저씨에게나 통용되는 언어다." "질투하기는…." 빠직 마침내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에일의 손이 검 손잡이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는 순간. "이봐,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 어느 새 뒤로 돌아온 아저씨가 그의 오른손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는 그 자세 그대로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혈전의 검왕이라 불리는 레이란츠라고 한다. 그건 이미 알고 왔겠지?" "당연하지, 아저씨." "이봐, 내가 이름을 가르쳐 줬으면 그 이름으로 불러야지. 아저씨가 뭐냐, 아저씨가?" "그 쪽한테는 아저씨만큼 잘 어울리는 단어가 없어." "그건 그렇다 치고 너는 이름도 안 가르쳐주냐?" "네, 네. 형식상으로 가르쳐드리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일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뒤로 돌린 채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인사하는 에일. 그 모습에 레이란츠도 잠시 말을 못 잇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너 왜 반말하는 거냐?" "아저씨한테는 존댓말하는 게 아까워." "거 웃긴 녀석일세." 그의 말에 레이란츠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잡은 손을 놓고 뒤로 물러난다. "너무 예의를 차리는 것도 싫지만 이건 뭐랄까…." "참신한 느낌?" "아냐, 틀려. …그래!!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어렸을 때랑 똑같아." "……." 그의 말에 에일은 얼굴을 굳히며 고개를 돌린 뒤 손으로 입을 막았다. 놓으면 구토라도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위험한 발언을 한 장본인은 다시 위험한 발언을 내뱉었다. "설마 감동 받은 거냐? 이야~ 역시 내 인기는 대단한 걸." "그딴 감동따윈 내가 거절해!!" "오오, 화내는 모습도 똑같은데?" "젠장, 성형을 고민해야 되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형을 고민하게 된 에일. 그리고 어느 새 다가온 레이란츠는 에일을 몸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오오, 꽤나 단련된 몸인데? 흐음, 흐음." "…아저씨, 변태야?" "틀려. 내가 관심있는 건 E컵 이상의 여자들 뿐이라고." "……."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한 에일이 가만히 있었고 레이란츠의 시선은 그의 검에까지 이르렀다. "흐음. 검 좀 줘볼래?" "10젠." "돈 없다." "웃기고 있네. 그럼 포기하든가." "먹고 떨어져라." 레이란츠는 어디선가 나타난 10젠을 에일에게 던졌고 에일도 그와 같이 윙더스 소드를 그에게 던졌다. 칼날로 날아오는 검을 가볍게 받아낸 레이란츠는 요리조리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이거, 버려라." "뭣?!!" 갑작스런 그의 말에 기겁을 하며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는 에일. 하지만 레이란츠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여전히 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너에겐 안 들리냐? 이 녀석의 울음 소리가…." "……?" "나 참…." 에일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짓자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를 째려보는 레이란츠. "이 녀석이 네 힘을 못 견뎌내서 괴로워하고 있잖아!! 빨리 다른 걸로 바꾸는 게 이 녀석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이 멍청아!!" "!!" "검의 목소리도 들을 줄 모르는 자식이 지 힘만 믿고 설쳐대기는. 장난하냐? 이 녀석이 얼마나 울고 있는지 니 눈에는 안 보인다는 거냐? 그럴거면 검사 따윈 때려치고 차라리 격투가를 해라!!"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에일을 몰아붙이는 레이란츠. 그리고 그의 말을 계속되었다. "잘 들어라. 검에게는 모두 검령이 있다. 그게 싸구려 검이든 보검이든 가릴 것 없이 말야. 그건 검과 함께 태어나고 검과 함께 소멸한다. 너는 그 정도로 강해졌으면서 아직도 이 녀석의 존재도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냐?!" "……." 그의 말에 에일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가끔씩 그의 귀에도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환청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었다. "당장 바꿔!! 아니면 내가 직접 이걸 부숴주리? …아니다, 그건 이 녀석이 싫어하는군. 응? 이건…." 그에게 소리를 지르던 것을 멈추고 검에 박혀있는 바람의 속성석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돌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갑자기 속성석 위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티이잉!! 딸그락 순식간에 검에서 뽑혀져 나온 속성석이 바닥을 굴렀고 레이란츠는 그것을 주워들더니 에일에게 던졌다. 얼떨결에 바람의 속성석을 받아든 에일. 하지만 아까 한 일을 생각해내고는 소리치려 할 때 레이란츠가 말을 이었다. "검령은 말이지 보통은 검신 그 자체에 깃들기 마련이야. 그런데 속성석같은 것이 끼워지면 그곳에 깃들게 되지. 그러니까…." 레이란츠는 윙더스 소드를 높이 들어올리더니 바닥에 힘껏 내리쳤다. 파카아앙!!!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며 사방으로 흩어져버리는 검신들. 그 모습에 에일은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검을 다시 만들거든 검령한테 잘 해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친히 죽여줄 테니 말이다." 손잡이만 남은 것을 들어올려 에일을 가리킨 채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그의 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가 들고 있던 속성석에서도 빛이 살짝 새어 나왔다. "아, 그리고 말야. 양쪽의 도." "응? 이게 왜?" "검 만들 때 같이 보여줘라. 되도록이면 실력이 아~ 주 좋은 장인한테." "…도대체 뭔데 그래?" "해보면 안다. 너한텐 손해되는 일이 아니니까 걱정마. 그리고…." 그렇게 말한 레이란츠가 에일의 이마에 검지와 중지를 대었다. 그리고 살짝 빛이 나오더니 이내 에일의 머리속으로 스며들었다. 이어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이건 내 작은 선물이다." 에일은 레이란츠가 손을 뗌과 동시에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능력치가 상승된 것 같았다. 레이란츠는 어딘가로 가더니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뒤적이고 있었다. "어디 보자…. 오호라! 여기 있었군!!" 레이란츠가 번쩍 들며 꺼내놓은 건 술병이었다. 그리고 뒤이어 술잔도 두 개를 꺼내놓았다. "너처럼 재밌는 녀석을 만났을 때는 술 마시는 게 최고지. 빨리 앉으라고." "……" "안주도 많으니까 사양하지 말라고, 하하하." 그는 돼지 뒷다리 바베큐를 번쩍 들며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 독자분들에게는 축복이라 불리는 마공이죠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4404460&WTV1392781=15726909&WTV1357910=45693&WTV1357911=1429604&WTV246810=11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무덤&WTV9172643="캬아~ 역시 이게 최고라니까!" "자자, 엘레네도 한 잔 하라고." "아뇨, 저기…. 전…." "……." "에이, 내숭떨지 말고." "저… 술 못 마시는 거 알잖아요…." "일단 마셔보라니까." "그래, 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라니까. 엘레네도 마셔봐." "아, 저기…." "……." 라폐인은 앞의 상황을 보고 한손으로 이마를 감싸쥐며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딴 상황을 맞게 해준 어떤 녀석한테 실컷 욕을 퍼부은 뒤 다시 앞을 쳐다보았다. "에이, 재미없게." "하지만 엘레네 놀리는 게 재밌긴 하잖아." "하긴 그래." "…노, 놀리는 거에요?" "후후, 엘레네는 귀여워서 말이지, 이렇게 괴롭히고 싶거든." "꺅! 하, 하지 마세요!!" "어머나, 제나 너 혼자 하기야?" "꺄아- 거, 거긴…. 아, 안 돼요…." "……."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자 셋의 행각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 하겠다는 듯 라폐인은 이내 소리를 버럭 질렀다. "누가 왔으면 돌아보기라도 하는 게 예의 아닙니까, 예?!!" "……." 그의 목소리에 이제서야 라폐인을 쳐다봐 주는 그녀들. 하지만 여전히 동작은 그대로였다. 두 명이 한 명을 덮칠듯한 자세로 고개만 돌리고 있었고 한 명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살려줘요'라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흐음, 조금만 더 있었으면 그쪽에서 원하는 상황도 보여줄 수 있었을 건데…." "원하긴 뭘 원해요?!!" "보통 남자는 우릴 보면 알몸부터 상상하잖아, 안 그래?" "……." "딱히 부정은 안 하네."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을 뿐입니다." "꺄아, 그럼 혹시 그쪽 계통?" "아냐, 사실은 M이였을 지도 모르지." "그러게. S라면 곧바로…." "이봐, 당신들 도대체 뭘 수근거리고 있는 겁니까?!" 라폐인이 '당장 여기서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꾹꾹 누른 채 간신히 서 있었고 울먹이던 여인은 다시 옷을 추스르며 얌전하게 앉았다. "그건 그렇고 너도 술 마실래?" "안 마셔요." "에이, 남자라면 자고로 한 병은 쭉 들이킬 수 있어야지." "아직 미성년자입니다만…." "훗, 내가 네 나이보다 한참 어릴 때는 강간당했어. 나중에 그 개자식을 내 손으로 죽여버렸지만. 아~ 그 때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후후훗." "……."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을 입고 은빛 머리를 가진 여인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다. 옆에 있던 금발을 포니테일 형식으로 묶은 여인은 조용히 술만 마시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하얀 복장을 한 여인은 검은 여인과 라폐인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아, 그렇지. 처음 만났는데 소개도 안 하다니 내 정신 좀 봐. 나는 어둠의 지배자 제나라고 해. 어둠의 지배자보다는 '섹시 다이너마이트♡'가 더 낫지만 말야, 후후훗." 검은 옷의 여인이 그렇게 말하며 혀로 손가락을 햝았고 라폐인은 애써 그 시선을 외면하였다. "난 섬광의 신궁 라이엔. 보아하니 나한테 용건이 있어서 온 거 맞지?" 금발의 포니테일 여인이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녀의 귀는 라폐인처럼 뾰족하게 솟아있었는데 아무래도 엘프인 것 같았다. 라폐인은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지막 여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녀 역시 엘프인 듯 귀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저, 전… 자애의 성녀라 불리는… 에, 엘레네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려요…." "어머, 벌써 첫날밤 치룰 작정이야?" "아, 아니에요! 저, 전 그냥…." "후후후, 귀여워라." 하얀 여인의 오해할만한 발언을 듣고 제나가 곧바로 반응하며 그녀를 껴안은 뒤 머리를 쓰다듬었다. 엘레네는 얼굴을 붉힌 채 그녀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에? 벌써 끝? 처음 만났으면 다 소개해야 되는 거 아냐? 키라든지 몸무게, 혈액형, 별자리, 쓰리 사이즈 같은 거 말야." "…마지막의 쓰리 사이즈는 뭡니까, 대체!!" "쓰리 사이즈 몰라?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 말이야. 참고로 내 쓰리 사이즈는…." "됐네요!!" "여자의 비밀 정보를 그렇게 차버려도 되는 거야? 후훗, 꽤나 순진한 남자네?" "……." 제나가 그렇게 계속 라폐인을 놀려먹자 라이엔이 먹던 술을 내려놓고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쓸데없는 잡담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여기에 온 목적은?" "에…. 음…, 강해지기 위해서… 랄까요?" 솔직히 별 목적은 없었다. 그냥 메인 퀘스트나 깨자고 한 번 해본 거였기 때문에. 라이엔은 관찰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다시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하아~ 저번에는 웬 꼴같잖은 놈들만 오더니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녀석이 왔네." "……?" "너보다 전에 온 녀석들은 하나같이 맹~ 해가지고 화살을 무슨, 활줄에 손가락 안 다치면 그나마 낫지. 도대체 여긴 어떻게 왔는지 몰라." "응, 응. 생각난다. 저번에 온 녀석, 검사 주제에 여기 들어왔었지?" "아아, 그딴 녀석도 있었지. 자기는 활을 쏘고 싶었는데 친구가 검사 하랬다나, 개뿔. 어차피 한 곳에 한 명씩밖에 못 들어가니 할 수 없이 여기로 왔는 거겠지." "또 어떤 녀석들이 있었더라. 아, 그렇지!" "제나, 그만해. 괜히 생각했다가 열만 뻗치니까. 아, 그래. 너도 메인 퀘스튼지 뭔지 해결하러 왔지? 이리와서 앉아봐." "…아, 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여인의 수다에 잠시 멍해있던 라폐인이 라이엔의 앞으로 가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그를 보고 자세를 고쳐 앉더니 손을 내밀었다. "오른손 줘봐." 그녀의 말에 그는 순순히 오른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왼손으로 잡은 채 자신의 오른손을 라폐인의 손에 포개었다. 잠시 빛이 나고 수그러들자 라이엔은 잠시 후 손을 뗀다. 라폐인의 손등에는 언뜻보면 날개 같고 다르게 보면 꽃잎 같기도 한 푸른색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저기…, 이건…?" "아, 내 문장이야.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데가 있을 거라고. 이제 그걸로 끝."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자, 자. 용건이 끝났으면 아까 하던 걸 마저해야지!!" "에? 아까 하던 거라…. 꺄, 꺄악!! 그, 그만두세요!!" "어머나, 또 시작이네." "……." 라폐인은 앞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보고 그녀들에게 안 보이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백색의 공간, 오직 그것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엔 그 말고는 다른 존재는 없어 보였다. '뭐, 뭐지? 내가 잘못 들어온 건가? 아니면 버그?' 그가 그렇게 생각하며 점점 좌절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들어왔으면 인사를 해야 될 것 아냐?!" "응?" 그 목소리에 놀란 카차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잘못 들었나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순간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다, 여기!! 멍청한 놈아!!" "어라?" 이제서야 자신의 아래에서 들린다는 걸 알고 밑으로 바라본 그는 갈색 수염을 수북히 기른 한 명의 남자를 볼 수 있었다. 그 남자의 종족은 바로 드워프였다. 거기다가 카차는 지금 변신한 상태라서 키도 커졌기 때문에 안 보이는 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몰랐다. "더럽게 크네. 그거 좀 줄일 수 없냐? 올려다보기 힘들다." "아, 네…." 변신을 해제하며 키를 줄였지만 키는 여전히 그가 더 컸다. 그래도 키 차이가 나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손짓을 하며 카차보고 앉으라고 한다. 카차가 자리에 앉자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는 남자. "흠, 흠. 나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이라고 하네. 자네 이름은 뭔가?" "카차라고 합니다." "흐음, 그래?" 그레일이 빙긋이 웃으며 흥미로운 눈으로 카차를 살펴보더니 갑자기 몸을 풀기 시작한다. 주먹 관절을 풀더니 목을 좌우로 꺽으며 뚜둑 소리가 나게 한 뒤 허리를 좌우로 돌렸다. "에…, 저기… 뭐하시는지…??" "후아~ 자, 일어나서 자세 잡게." "…에?" "크크크, 손님이 왔으면 한 판 해야지." "……." 벌써부터 전투 태세에 돌입한 그레일. 카차는 잠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일어나서 좀 뒤로 물러서더니 역시 자세를 잡았다. "안 봐줄테니까 조심해라." "허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큭, 웃긴 녀석이군."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레일은 카차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내질렀다. 예상 외로 느리게 오는 주먹에 카차는 가볍게 몸을 틀어 피했으나 그곳에는 그레일의 발이 자리잡고 있었다. 빡! "큭." "호오, 꽤나 하는군. 그래도 나를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이래봬도 권왕이라 불리던 남자니까." 급히 팔꿈치로 막았으나 데미지는 상당한 것이여서 카차는 약간 얼굴을 찡그렸고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카차에게 달려들었다. "느리군, 느려. 그래가지고 뭘 하겠단 거냐?" "그쪽이 비잖아. 그럴 때는 재빨리 몸을 틀어야지." "쯧쯔, 아까 했던 실수를 또 하네. 발이 너무 앞으로 나왔어!" 카차를 착실히 구타하면서도 조언을 짬짬이 해주는 그레일. 그에 카차는 그가 지적한 부분을 고치려고 하면서도 맞는 데에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크아아!! 변신!!" "오오?!" 순식간에 은빛털을 가진 늑대인간이 모습을 드러냈고 아까와 다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에 그레일은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공격들을 막으면서 감탄을 한다. "오오, 그건 괜찮네. 속도도 빨라졌고 힘도 세졌어. 어어, 그쪽이 또 비는구만." 퍼억! 그렇게 말하며 내지른 주먹에 카차는 고스란히 옆구리를 내주었고 뒤로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 숨을 한 번 크게 몰아쉰 뒤 순식간에 파고들며 손을 내질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피할 길이 없어보였다. 스스스 그 순간 그의 팔이 카차의 팔을 타고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카차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들어 카차의 가슴팍에 대었다. 콰아앙! "컥!" 카차의 귀를 울리는 충격음과 함께 그는 숨이 턱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뒤로 튕겨져 날아가 땅바닥을 굴렀다. "흠흠, 꽤나 빨랐지만 내가 더 빠르지." "쿨럭!! 쿨럭!!" 그레일은 수염을 쓰다듬었고 카차는 겨우 몸을 약간 일으켜 허리를 숙인 채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한참을 기침을 하고나서 겨우 진정이 되자 카차는 일어나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쳇, 그런 기술을 숨기고 있었다니." "더 많은데 구경이라도 할텐가?" 그레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카차는 달려들었고 그는 그에 여유롭게 대처하였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도 해제한 채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대 자로 뻗어있었고 그 옆에는 그레일이 쪼그려 앉아 그 모습을 물끄럼히 쳐다보고 있었다. "헥, 헥. 지치지도 않나? 헥, 헥." "이래봬도 내가 체력 하난 끝내주지, 크크크." 카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체력을 회복하였고 그레일은 그냥 옆에서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래, 그래. 너라면 자격이 충분하겠군. 잠시 기다려라." 갑자기 그런 말을 툭 내뱉은 그레일은 어딘가로 가더니 잠시 후 무언가를 들고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본 카차는 누웠던 몸을 일으켜 앉은 자세를 취하였고 그런 그의 앞에 그레일이 가져온 것을 내려놓았다. "이게 뭔가요?" "보면 모르냐? 장갑이랑 각반이다." 카차가 받은 것 중 긴 장갑은 일명 건틀렛이라고도 불리우는 것이었는데 붉은 색으로 칠해진 금속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손등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졌고 손을 넣는 부분은 천으로 되어있고 손가락 부분이 뻥 뚫려 있어서 변신했을 때 뚫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각반 역시 붉은 색으로 무릎까지 오는 듯 하였는데 뒤쪽에 가죽 벨트끈이 있어서 싸우는 도중 풀어질 일은 없을 듯 하였다. "…이걸 왜?" "네녀석이 그나마 제일 나았거든. 어디 보자…. 그것들은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이다. 둘 다 불의 속성을 띄고 있지." "에? 광풍의 권왕 아니었어요?" "얌마, 내 속성이 바람이라는 거지. 네녀석은 저돌적이여서 불이 딱 어울린다. 그걸 태워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 [메인 퀘스트 6장. '영웅들의 무덤'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보이는 창 하나. 그걸 멍하니 보고 있던 중 그레일이 그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어이, 회복 다 했으면 그거 차고 일어나라." "??" "크크, 오랜만에 좋은 녀석 만났는데 쓰러질 때까지 계속 해봐야지?" "……." 카차는 입을 떡 벌린 채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슈우우 "와아~ 드디어 돌아오셨다~!" "모두들 괜찮으세요?" "……." 공교롭게도 네 명이 다시 돌아온 시각은 거의 비슷했고 그들은 모두 초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를 둘러보더니 동시에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 그 모습을 에린과 라이안이 의문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고 마침내 에일이 입을 열었다. "문득 생각난건데 어디서 본 '영웅들이란 우리들보다 상태가 더욱 심각한 존재를 일컷는 말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 끄덕끄덕 그의 말에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과 라이안은 여전히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네 사람을 차례차례 둘러보았다. ------- 예에~ 3연참입니다 -0- 주말에 버닝 좀 했더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 이제 이 정도 올렸으니 잠시 소강 상태로(빠각!!!) 노, 농담입니다 -0-;; 거기 무기들 좀 놓으시고요... 언제나와 같이 1주일에 한 편씩입니다 ^^;; 가끔 연참도 해드리고요 ^^ 리플 답변 버들이/ 오오, 1등 축하드립니다 ^^ 그냥 그런거죠... |◎◎◎◎◎◎| 이렇게 여섯 명이 나란히 섰는데 양 옆 벽이 거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상이 비춰지게 되서 …○○|◎◎◎◎◎◎|○○… 이런 상황이 되어서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게되는 것이죠 ^^;; 이해 안 가시는 부분 있습니까? -0- 무검(無劍)/ 글쎄요... 참으로 아스트랄한...(%3C-이봐!!!) 타마르진/ 하렘을 선호하시는 군요 -0-;; 저도 딱히 싫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면 여러모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_-;; 그냥 두 명으로 만족하시오!!!! (버럭) 오리백숙/ 흠, 학교를 참으로 일찍 가시는군요 6시 30분이라 -0-;; 나이젤렌/ 그. 래. 서!! 제가 오늘 3연참을 한 것 아닙니까, 우하하하핫!!!! ^ㅁ^ 천마염제/ 월간지라뇻!!! 주간지입니닷!!! -ㅁ- ....딱히 자랑은 아니지만요... 아이가 드래곤이란 건 깜빡하셔도 상관없습니다욧!! ^0^ blackmoon/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간지입니닷!! -0- 그런데 왜 다들 드래곤 씬을 좋아들 하시는지 -_-;;; 카베이라/ 아니되오!!! 그렇게 하면 체력이 고갈되어서 미라가 되어 황천을 가지도 못 한채 이승을 떠돌게 되오!!!(%3C-뭔 소릴 하는 건지...) 어쨌든 3연참입니다 ^^ 샤이레/ 폭참은 아니지만 3연참은 했습니다 ^^;; 프로트리/ 저, 저기... 아무리 로리연맹 회원분이라도 이러시는 건 좀 곤란... 쿠엑!! 푸억!! 쿠윽!! 크억!!! †실버ㆀ레인†/ 안타깝게도 버리질 못 했죠, 네... -_-;; 에린 : 후훗, 뭐라고요? (아, 아니... 난 저기...) 변명은 필요없어요!!! (자, 잠깐!!!) 붉은하늘빛노을/ 훗, 전 무신론자인 동시에 모든 신을 믿는 자유신자입니다 %2B_%2B 신께서 예견하시길 그럴 일은 절대 없답니다 ^^ 답변 p.s 에... 잡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신 월령[月靈]님 감사드립니다 (--)(__) 참고로... 극악연재는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오늘은 이걸로 끝입니다 ^^ 오랜만에 3연참을 했더니 조금 피곤하군요... 아아, 3연참이 얼마나 힘들던지.. 안 해보신 분들은 모를걸요, 3연참... -_- 으음, 왠지 3연참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는 듯 하지만 전혀 안 그렇습니다 그냥 3연참이라고 들떠있는 것도 아니고 3연참 했다고 광고하는 것도 절대 아니랍니다 ^0^ 일단은 3연참도 했으니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야심한 밤에 3연참을 한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6795472&WTV1392781=15818088&WTV1357910=45693&WTV1357911=1437892&WTV246810=11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이봐, 이 길 맞아?" "아마도…." "그 아마도가 몇 번째인지는 알고 하는 소리냐?" 숲을 소란스럽게 헤치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라폐인이 앞장 서서 가고 있었고 그 뒤에서는 절대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중앙에 배치된 에일이 라폐인에게 따지듯이 묻고 있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라이엔이 가르쳐준 대로 가고 있는데!!" 그들이 이 숲에 온 계기는 라이엔이 라폐인에게 한 말 때문이었다. "아,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가르쳐주지." "……?" 갑자기 라이엔이 전선에서 빠져나와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그녀를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종족일 것 같아?" "에…. 엘프 아닌가요?" "반만 정답이야." 라이엔은 빙긋 웃으며 자신의 귀를 만지작거렸다. "나는 하프엘프거든. 아버지가 인간이고 어머니가 엘프시지." "아, 네…." 그런 사실을 듣고 라폐인은 조금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저것은 절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예전에 쓰던 활을 엘프 족에게 맡겨 놨었거든. 그거 네가 써." "……." 갑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마치 굳어버린 듯 라폐인이 황당한 눈빛으로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억지로 입을 벌려 질문을 하였다. "…예?" "내가 길을 알려줄테니까 그 활 네가 찾아서 쓰라고. 단, 조건이 된다면 말이야. 그 녀석은 꽤나 사람을 가리거든." "……." "한 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둬. 길은…." 그리하여 이렇게 활을 찾으러 온 것이다. 에일은 계속 걸어가는게 마음에 안 드는지 계속 투덜투덜거렸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었다. 유독 에린만이 에일의 뒤에 서서 뭔가를 흥미로운 눈길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헤에~ 헤에~ ♡" "이게 그렇게 신기하냐?" "네♡" 지금 에일의 등에는 예의 윙더스 소드가 아닌 다른 검이 꽂혀 있었다. 에린은 지금 그 검을 아주 흥미로운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 좀 봐. 닳겠다." "뭐, 어때요." 이번에는 에린이 시선을 돌려 에일의 양쪽 허리에 있는 도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전과 비슷하게 보였지만 모양이라든지 풍기는 기운이 전혀 달라져 있었다. "헤에~" "…이번엔 그거냐?" 에일의 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 여기 있네." "오오오오!!!" 에일은 새로운 검을 보며 감탄사를 내뿜었다. 아이오드와 친분이 있는 드워프, 아스트와 그람에게 부탁해 만든 새로운 에일의 검이었다. 에일은 그 검을 든 채 자세히 살펴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윙더스 소드보다는 좀 더 좁아진 폭에 마치 날개와도 같이 생긴 검격은 손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멋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검신의 밑부분에는 역시 바람의 속성석이 박혀 있었고 그 주위로 하늘색의 기묘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은은한 은빛의 검신에는 그 검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하늘색의 혈조가 새겨져 있었다. 날이 충분히 날카롭게 서 있고 날카로운 예기를 뿜어내고 있으면서도 멋이 가미된 뛰어난 검이었다. 우우웅 그 검은 에일의 손에 올려지자마자 기쁜 듯 울어대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속성석이 밝게 빛났다. "정말 대단한데요? 무게도 좀 더 무거워졌고." 에일은 손에 익히려는 듯 그것을 한 손으로 흔들어대며 말하였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 듯 아스트에게 묻는다. "그런데 이건 이름이 뭔가요?" "허허, 그건 자네가 붙여야 되는 것이지." "아, 그러네요. 그럼… 흠…." 잠시 침묵이 그곳을 휩감아들었다. 검도 그 순간만은 긴장한 듯이 울어대던 것을 멈추었고 적막만 가득하였다. 그리고 에일이 입을 열었다. "…흠, 리베라… 어때?" "리베라?" "응. 라틴어로 자유라는 뜻이야. 바람은 자유롭잖아. 꽤나 어울리는 이름같은데…." 우우웅! 그 이름이 마음에 드는 듯 빛을 내며 긍정을 표하는 검. 그에 에일은 미소를 짓더니 검을 눈높이로 들어올려 속성석을 마주본다. "좋아. 네 이름은 이제 리베라다." 우웅 에일은 미소를 지으며 리베라를 바라보다가 약간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아이오드에게 귓속말을 건넨다. '이거 공격력 표시가 없어.' '뭐?!' '버그 아닐까?' '모르지. 일단 보고 신고하든지 하자.' 짧게 대화를 마치고 나서 에일은 리베라를 등에다 꽂았고 무언가 생각난 듯한 얼굴을 하였다. 그리고 도를 꺼내어 아스트와 그람에게 내밀었다. "이것 좀 봐주실래요?" "흐음, 뭔가?" "우연히 얻은 건데 이름도 없고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서요." "…누가 장난을 쳐놓았구만." 도를 살펴보던 그람이 약간 인상을 찌푸리더니 두 도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아이오드와 에일은 아스트와 함께 그 뒤를 쫓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대장간이었다. 그람은 도를 올려놓은 뒤 망치를 들어올려 그대로 도를 내리찍었다. 캉!! 캉! 캉!! 캉!! 도를 돌려가며 몇 번 치자 갑자기 도신에 금이 가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져버렸다. 하지만 깨져버린 건 겉표면 뿐이었고 새로운 모습의 도가 나타났다. "하?" 그 모습에 에일은 얼빠진 표정을 지었고 그람은 나머지 도까지 그렇게 만들어서 다시 에일에게 건네주었다. 다시 건네받은 도는 좀 더 얇아졌고 무늬도 화려해졌다. 아까 전까지 색깔만 빼고 쌍둥이같이 똑같던 도가 붉은 도에는 마치 화염이 타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있었고 푸른 도에는 붉은 도와 비슷하지만 물결이 치고 있는 듯한 금장식이 붙어 있었다. "그레인, 루레인?" 이제야 알게 된 붉은 도의 이름은 그레인, 푸른 도의 이름은 루레인이였다. 약간 놀라는 듯한 눈으로 도를 살펴본 에일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양쪽에 다시 장착하였고 그람을 향해 허리를 꾸벅 숙였다. "감사합니다!" "아닐세. 별로 큰일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게." 에일은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고 리베라와 그레인, 루레인을 한 번씩 쓰다듬었다. 그 장면을 본 에린이 그의 옆으로 가더니 머리를 내밀었다. "저도 쓰다듬어 주세요♡" "……."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에린은 '에헤헤'하며 그걸 즐겼다. "아, 오랜만에…." "응? 뭐가?" "오랜만에 미즈 좀 불러보려고." "…점점 잊혀져 가는 거 같다…." "그러게 말야." 미즈는 아이오드가 소환이라고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그의 가슴에 달려들어 몸을 비비적댄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감싸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어라? 좀 큰 거 같다?" "응? 그러네." -휘릭~ 저번보다 약간은 더 커진 미즈를 보며 그들은 한 번씩 쓰다듬어주었고 미즈는 기쁜 듯이 울어댔다. 미즈는 곧이어 아이오드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고 가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후웃!" 화르륵! 카차가 힘을 주자 팔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으로 불꽃을 다루는 것을 연습한 그는 이제 불꽃 생성해내기에 재미를 붙인 상태였다. "주인, 멍청한 짓 그만해." "왜? 재밌잖아. 봐봐. 불쇼~!!" 카차는 불길에 휩싸인 팔을 휘둘러 허공에 잔상을 만들어내며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헛짓은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니 그만 옆에 있던 라이안의 팔 부분에 불이 붙었다. "……." 무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며 왼손으로 툭툭 쳐서 불을 끈 뒤 화상을 입은 손을 회복시키는 라이안. 그리고 완전히 굳어있는 카차를 싸늘하게 쳐다본다. "……."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두려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카차. 그리고 이내 싸늘한 표정은 방긋이 웃는 얼굴로 바뀌며 앵두같은 입이 열렸다.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사, 사양하면 안 될까?" "아잉~♡ 그러지 말고 잠시만 둘만의 시간을 가져요♡" "……." 이제 조금 소강 상태에 이르렀던 대사가 나왔다. 그것도 이번에는 애교까지 섞인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전개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슬금슬금 피하며 뒷걸음을 쳤고 라이안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가 그의 뒷덜미를 잡은 채 숲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끄아아아아악!!!! 그, 그냥 죽여… 끄아아아악!!!!"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한 채 그들이 사라진 숲 속을 지켜보았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쪽이 부스럭 거리며 누군가 나타났다. "휴우,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며 절대 부정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의 피 묻은 손에는 반 시체가 된 카차가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목덜미가 아닌 발이 잡힌 채로 말이다. "이 개자식은 제가 데리고 갈 테니 신경쓰지 마세요, 후훗."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이번에는 목이 빠질 듯이 절대 확신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녀는 피를 닦았는지 깨끗한 왼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고 카차를 질질 끌며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 갔다. 그들은 계속 숲 안으로 들어갔고 그 길은 카차가 정신을 차려 제 발로 걸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위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흠…." "똑같은 전개구만." "자, 준비하시고…." "인간들이 여긴 무슨 일이냐!" 마치 짠 듯이 나무에서 나타난 인영 하나. 아니, 그 주위로도 여러 명이 있었다. "휘유, 역시." "에일, 준비해라." "죽고 싶냐? 활도 없으면서 썰어주리?" "우리들의 물음에 대답해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타난 엘프들은 모두 여자들이었고 등에는 모두 활을 메고 있었다. 그녀들 중 대표격으로 보이는 엘프 한 명이 계속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소리쳤다. "저기요! 여기 인간이라곤 한 명밖엔 없거든요!" "……?" 인상을 찌푸리며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라폐인. "보다시피 저는 다크엘프." "전 늑대인간. 아름다운 아가씨들 저랑…." 빠각! "닥치시지." "……." 카차 때문에 잠시간의 침묵이 생겨났고 헛기침으로 주의를 끈 라폐인이 말을 이었다. "큼, 그리고 이쪽은 뱀파이어. 이쪽은… 실례지만 라이안은 종족이…?" "비밀이에요♡" "…인간은 아니지만 비밀인 종족이 두 명. 그리고 이 놈이 인간이죠. 뭐하면 쏴서 고슴도치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죽고 싶냐? 오늘따라 왜 이리 깐죽대냐?" "……." 침묵을 고수하며 아이오드 일행을 차례차례 둘러본 엘프들이 잠시 후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이곳에는 무슨 일이지?" 그녀의 물음에 라폐인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그녀를 향해 대답을 하였다. "맡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고나…." "……." 그리고 그곳에는 꽤 오랜 시간의 침묵이 계속되었다. ----------- 예~ 표지 바꿨습니닷 %2B_%2B 표지 주제는 아르덴입니닷!!! (-.-)乃 저거 말고 좋은 그림을 찾으려 했으나 저게 가장 낫더군요 -_- 멋진 골드 드래곤 그림이라도 찾으면 바꾸도록 하죠 ^^ 리플 답변 타마르진/ 예~ 하렘물을 원하시는군요 %2B_%2B 아쉽지만 이건 하렘물이 아니라고욧!!!! ....아덮회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아이오드 : 이봐, 당신.... 월령[月靈]/ 아하하핫, 그런가요 ^^;;; 피그파이터/ 리플 감사합니다 ^^ 폭주독자/ 아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내일이 아니라 일주일 뒤 연재가 되었지만요 ^^;; 조타로/ 이보세요, 그게 지금 데이트할 상대도 없는 사람에게 할 소리입니깟!!! %2Bㅁ%2B 흠.... 하여튼 위로는 해드리죠.. 토닥토닥 (-.-)/ 나이젤렌/ 까먹으셔도 상관없습니다 -ㅁ- 아니, 오히려 까먹으십쇼!! 내용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2Bㅁ%2B (%3C-이봐!!!) 버들이/ 아하하 그런 거죠, 그런 거에요 ^^ 연참은 좋지만 힘들다는 거~ 오리백숙/ 이, 일찍도 가시는군요 -0-;; 프로트리/ 저도 꽤나 좋은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으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출연할 듯 싶네요 ^^ shadow_호야*/ 우오오!!! 감사합니다 %2Bㅁ%2B 정말로 감사히 받겠습니닷!! 라이티르/ 어랏, 이분은... 많이 보던 분이네요.. 아이디는 다르지만... ^-^ 기쁜비[희우]/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활약하는 법!!! %2B_%2B 그냥 차라리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까요? -_- 카차 : 그럼 주인공은 나!!!!!!!!!! 산바람 : 당신만은 안 됩니다 카차 : 커헑!!!!! s라이s/ 후후후 왠지 맞는 말 같지 않습니까? ^^ 연참은 가끔 필이 왔을 때만 ^^;; 붉은하늘빛노을/ 정말 마음에 드는 성격들입니다 ^-^ †실버ㆀ레인† / 아쉽게도 그 장면을 넣지 못했죠... 이게 성인글이었다면 %2B_%2B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훗 똥낀도넛/ 산바람입니다 ^-^ 빠각!!! 뻑!!! 콰직!!! 꽈드득!! 뿌득!! 퍼어엉!!! 쾅!!! .....정말로 죄송합니다 선작취소로 가는 마우스를 치워주시죠 -_-;;;; 하일리스/ 저도 살짝~이 부러웠답니다 ^^ 天殺。/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아이는 가끔씩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미즈는 이번 편 등장~ 정말 오랜만이라죠 ^^ 미즈 : 휘리리리리릭!!! 휘리리릭!!!!!! 산바람 : 죄송합니다~ 새 말을 알아듣는 재주는 없거든요 ^-^ 미즈 : ............ 흠흠, 갑자기 나타난 제목 신급 무기.... 이건 작가의 농간일까 아니면 소재를 잃어버린 작가가 할 수 없이 내놓은 히든 카드인 걸까 그것도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써버린 파트인 걸까... 그것은 계속 쭉~ 보시면 압니다 ^^ .....죄송합니다, 잠시 미쳤습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5&WTV1471013=169305435&WTV1392781=1591889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55&WTV246810=11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물어볼 게 있는데 말야." "뭔데?" "우리 지금 끌려가는 거야? 따라가는 거야?" "……." 그런 에일의 물음에 입을 다물고 마는 라폐인. 그들은 지금 엘프들에게 포위를 당하듯 둘러싸인 채 어딘가로 이끌려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저기… 마을은 언제쯤 나와요?" "……." 에린이 아까의 리더격인 엘프에게 그렇게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그 모습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더니 에일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혼내달라는 듯 옷자락을 당겼지만 오히려 꿀밤 한 대를 맞은 채 머리를 감싸쥐었다. "부우--" "여기서 그런 짓 했다가 죽게? 나 죽일 일 있냐? 그래봤… 야!!" 덥썩 말을 계속 하던 에일의 팔에 갑자기 매달리며 물어버리는 에린. 그리고 역시나 피를 빨아댄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아진 듯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에휴, 내 팔자야…." "헤헤헤♡" 에린은 상기된 표정으로 에일의 팔에 매달렸고 그는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카차는 아직도 상처가 낫질 않았는지 비틀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저, 저기, 라이안." "왜?" "회, 회복 좀 해주면 안 될까?" 째릿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를 돌아보며 싸늘한 눈빛을 보내는 라이안. 그 눈빛이 카차는 식은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가 그녀가 다시 앞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휘, 휘리릭. 휘리린~ 휘린~ 가끔씩 노래를 불러대는 미즈 덕분에 딱딱하던 분위기가 잠시나마 풀어졌고 그러길 얼마 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을에 도착하였다. "오오! 드디어 왔다!!" "시끄럽다, 인간." "…쳇, 나만 미워해." "걱정마세요. 주인님껜 제가 있잖아요, 헤헷♡" "에휴, 그래, 그래." 엘프의 싸늘한 말투에 우울해하던 에일에게 에린이 방긋 웃으며 달라붙었고 에일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경계의 눈빛들 뿐이었다. "아아, 역시나인가?" "뭐, 다 그렇지. 우리는 초대받지 못한 존재이니 말이야." "그런데… 다 활을 차고 있네?" 숨어있는 엘프들과 달리 경계의 눈빛을 띠며 주위를 지키듯 서 있는 엘프들은 모두가 활을 가지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다 앞을 바라보자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고 있는 엘프가 한 명 보였다. "잘 오셨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 기다렸다는 그녀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버리는 아이오드 일행. 분명히 처음 보는 엘프였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연보랏빛의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 엘프. 마치 여신과 같이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였다. 주위의 엘프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취하였다. "기다렸다니… 그게 무슨?" "라이엔님의 전인으로 오셨군요." "……." 마치 모든 걸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그 말투에 모두들 침묵하며 조용히 미소짓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다크 엘프분, 손등에 그 문양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아…." 라폐인이 그제야 알았다는 듯 오른손을 들어 손등을 쳐다보았고 아이오드 일행도 그것을 쳐다보았다. 역시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손을 쳐다보던 아까의 엘프 여인이 놀라며 소리쳤다. "마, 말도 안 돼!! 어째서 네 녀석이!!" "마야님, 말씀을 삼가주세요." "하지만 말도 안 됩니다, 신녀님!! 저런 녀석이 어째서!!" '저런 녀석'이라는 말에 라폐인의 눈썹이 잠시 꿈틀거렸고 마야라 불린 여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 문양은 위조할 수도 없는 것. 저 분은 라이엔님의 전인이 확실합니다. 아니면 제 말을 못 믿겠다는 건가요?" "그, 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엘프도 아닌 저런 녀석이 어째서…." "그건 라이엔님이 하실 일. 우리가 상관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단지 저 분을 안내하는 역할만 하면 될 뿐…." "……." 그녀의 말에 마야는 입을 닫았지만 여전히 분한 듯 입술을 물고 있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전 이곳에서 신녀를 맡고 있는 프리에티르라고 합니다. 티르라고 불러주십시오." "아…, 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라이안이라 불러주세요." "에일입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일행들은 차례대로 인사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인사를 하였다. 한 명씩 살펴보던 티르는 아이오드에게 시선이 닿자 잠시동안 그를 응시하더니 알겠다는 듯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굳이 밝히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단번에 이해한 듯 다시 고개를 숙였고 별 일 아니라는 듯 티르도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뭐라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하죠. 마야님." "아, 네!" "같이 가도록 하죠." "……." 마야라 불린 엘프는 잠시 라폐인을 쏘아보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티르는 그들을 인도하여 커다란 나무 앞에 도착을 하였다. 나무 아래에는 마치 입구처럼 들어올려진 부분이 있었고 그곳에는 천이 하나 걸려있었다. "안으로 들어오세요." 조용히 웃으며 티르가 안으로 안내하였고 모두가 안으로 들어서자 그녀는 손수 방석을 꺼내어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도중에 마야가 급구 말렸지만 조용히 미소로 사양하고는 기어이 모두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모두에게 차를 내주었다. 그리고나서야 자신도 자리에 앉아 얘기를 시작하는 티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라폐인님이 찾으시는 물건은 여기에 없습니다." "에?!"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모두들 놀라 잠시 얼어붙었다. 그런 그들을 잠시 둘러본 티르의 말은 이어졌다. "'그것'은 좀 더 깊은 숲 속에 있습니다. 라이엔님이 손수 결계까지 쳐서 안전하게 보관 중이죠." "휴우~ 다행이네요." "아… 놀래라." "또 헛고생하는 줄 알았네."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저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안심해하고 있었다. 마야는 그런 그들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몇 해 전 갑자기 결계가 약해져서 '그것'을 보관하는 곳만 보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그것'의 기운에 이끌려 올라온 마물들로 가득 차게 되어 버렸답니다." "에…." "쳇, 편하게 가긴 글렀군." "아아, 안 싸워보고 끝내는 일이 없다니까." "헤에~" 귀찮은 말투의 그들은 보며 티르는 다시 작은 미소를 지었고 마야는 더욱 더 한심한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마물의 수가 꽤 많긴 하지만 여러분들이라면 걱정 없습니다. 그럼 출발은 언제 하시겠습니까?" "지금 바로 하죠." "빠를수록 좋은 법이니." "후훗,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마야님." "네!" 티르의 부름에 특별한 뭔가를 기대하며 그녀를 바라보는 마야. 티르는 신녀답게 그녀의 바램을 깨뜨리지 않았다. "저분들을 안내해 주세요." "……하아?" "아아, 이 숲은 뭐가 이래?" "그러게 말이다." 까악~ 까악~ "뭐가 이렇게 시끄럽고 들썩거리냔 말야." "마물들이 가득하다고 하잖냐." "거기다가…." 라폐인과 대화를 주고받는 에일의 옆에 갑자기 검은 무언가가 나타났고 입을 벌리려는 순간. 빠악!! "큐에엑!!" "…이 녀석들은 지겹게 왜 계속 덤비냐고." 에일이 걸어가던 자세 그대로 손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자 검은 생명체는 얼굴을 감싸쥐며 나가떨어진다. 그 모습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는 마야. '실력이 좋은 거야? 감이 좋은 거야?' 살짝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다시 고개를 홱 돌리며 안내를 계속했다. 아까부터 덤벼든 몇몇의 마물들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도 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일쑤였다. 아이오드 일행이 마물의 공격에 쩔쩔매고 있을 때 비웃으며 도와주려던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신녀님은 왜 이딴 일을 나한테 맡기신 거야?!' 속으로 계속 불평을 해대며 얼굴을 찌푸려대는 마야. 이미 그녀의 분노는 한계점에 도착한지 오래다. '그리고 저 자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게 말이 안 돼. 엘프도 아닌 다크 엘프에다가 지금 활도 없잖아? 어째서 저런 얼간이가….' 참고로 라폐인이 활을 안 들고 온 이유는 편하게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라이엔의 말을 듣고나서 필요 없겠다며 놔두고 온 것이었다. 덕분에 마물 처리는 하지 않게 되었지만 말이다. '으으, 열받아. 예전에 멋모르고 접근한 얼간이처럼 망신이나 당하라지!' "주인님♡" 마야가 한창 마음 속으로 라폐인을 씹고 있을 무렵 에린이 에일을 불렀다. 에일이 바라본 그녀의 손에는 무언가가 잡혀서 연신 '끽! 끽!'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뭐냐, 그건?" "귀엽죠? 헤헤헤." 마치 박쥐와도 같이 생긴 그것의 얼굴은 하얀 뼈처럼 생겨 섬뜩하게 보였다. 마물들은 마계에서 올라온 몬스터들. 그렇기에 생김새가 특이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한 마디 하였다. "당장 버려!" 그 때 이상한 기척에 고개를 든 아이오드는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였다. 이곳을 향해 급속도로 하강하는 무언가를. 그는 그걸 보더니 망설임없이 손을 뻗는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커다란 화염의 기둥이 공중에 일직선으로 뻗어나갔고 잠시 후 화염이 사그라들자 검은 숯덩이가 된 무언가가 떨어졌다. "……." 그 모습은 멍하니 바라보는 마야. 정말이지 이 구성 인원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야, 이 녀석들은? 갑자기 나타나더니…. 절대로 안 믿지만 한 녀석은 라이엔님의 전인이라고 하고.' 마야가 분노의 눈빛으로 라폐인을 쏘아보았고 그는 이제는 무덤덤하게 그 눈빛을 마주하였다. '또 한 녀석은 검을 들고 있으면서 검을 안 쓰고 인간인 주제에 엄청 강하고.' 이번에는 에일을 쏘아보았지만 그는 에린이 잡은 이상한 생명체를 버리려는데 신경을 쓰느라 알아차리지 못 했다. '다른 한 녀석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차를 보았을 때 그는 뭔짓을 했는지 라이안의 주먹에 의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바보다.' 정말로 한심한 눈으로 그걸 쳐다본 마야는 다시 시선을 돌려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저 녀석….' 아이오드는 자신의 볼에 얼굴을 부비고 있는 미즈를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저렇게 엄청난 위력의 마법을 써대고도 힘든 기색 하나 없잖아. 도대체 정체가 뭐야?' 그녀의 시선을 느꼈는지 아이오드와 미즈가 그녀를 돌아보았고 마야는 화들짝 놀라 급히 고개를 돌렸다. '위, 위험해. 어쨌든 가장 위험한 녀석이다." 마야는 아이오드와 시선을 마주하려 하지 않았고 그는 그 반응에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그 때 미즈가 날아가더니 마야의 어깨에 앉았다. "뭐, 뭐야?" -휘릭! 그리곤 아이오드에게 한 것처럼 그녀의 볼에 얼굴을 부벼대는 미즈. 그 모습에 그녀는 당황하는 얼굴로 말하였다. "뭐, 뭐하는 짓이야!! 떨어져!!" -휘릭?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미즈를 양손으로 낚아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쏘아보는 듯한 눈빛에 미즈는 금방 울상이 되고 만다. -휘리…. "……." 그 표정에 마야는 잠시동안 고개를 푹 숙이더니 들지 못 한다. '귀, 귀여워. 어, 어쩌지? 여기서 안았다간….' 이미 시선이 그녀에게로 몰려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 아이오드는 그걸 잠시 바라보더니 한 마디 한다. "미즈, 그만 가자." -휘릭! 그의 말에 곧바로 반응을 하며 다시 그의 어깨로 날아가 앉는다. 다른 일행들도 그녀를 한 번씩 보더니 아이오드의 뒤를 따라갔다. 마야는 그 자세 그대로 얼마간 굳어있다가 이빨을 뿌득 갈고는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 아아... 2연참 갑니다 -0- 자세한 사정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0754732&WTV1392781=15919112&WTV1357910=45693&WTV1357911=1447074&WTV246810=11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아까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전진하던 아이오드 일행은 점차 따분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봐, 마야라고 했나? 언제쯤이면 도착해?" "닥치고 걸어. 그리고 함부로 내 이름 부르지마!" "…입도 험하셔…." 쏘아붙이는 마야의 말에 에일은 의기소침해지며 달려드는 마물과 놀아주기(?)를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앞장서던 마야는 뒤를 돌아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왜 그러지?" "햐~ 상당히 많은데?" "같이 해야겠지?" "본격적으로 싸우는 건가?" "뭐, 이 녀석보다는 훨씬 강하니까." 그녀의 말과는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주고받았고 에일은 손에 잡힌 채 '끽! 끽!'거리던 마물 한 마리를 숲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쪽은 뒤로 물러서 있어. 위험할 지도 모르니까." "뭐하면 내가 도와줄테니 걱정말고." "그 전에 쓸어버리면 되니까 걱정마." "그냥 제가 지켜드릴게요♡" "오오, 그거 좋겠다. 그렇게 해라." 아이오드 일행이 전투 태세를 잡은 채 마야를 지나쳐 걸어갔고 그에 그녀는 당황할 따름이었다. 단지 에린만이 그녀의 옆에 붙은 채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무, 무슨…?" "에? 못 느끼셨어요? 에에, 생각보다 약하시네." "……." 마야는 실망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에린을 인상을 찌푸리며 쏘아보더니 급히 아이오드 일행을 뒤따라갔다. 그리곤 앞서가던 라폐인의 어깨를 잡았다. "이봐, 도대체 무슨 일이야?!" "뒤로 물러서 있으라니까…. 음, 좀 있으면 나오겠네." "뭐…?!" 그제서야 그녀에게도 보이기 시작했고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숲 사이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들. 숨을 죽이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발각된 뒤였다. "……." "자, 그럼 가볼까?" "근데 넌 활도 없이 괜찮겠냐?" "훗, 단검이 있잖아." 차앙! 라폐인이 손가락 사이에 단검들을 나타나게 하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언제 소환됐는지 그의 어깨에는 큐리가 앉아있었다. "제나한테 배운 기술도 있으니까 시험도 해볼 겸." '반강제로 배운 거지만….'이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는 라폐인. 제대로 된 궁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라폐인은 안 배운다고 하였지만 안 배우면 엘레네를 벗겨버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해 배우게 된 기술들이었다. 제나가 그에게 기술을 준 이유는 단 하나,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였다. "일단은 선공으로 나가볼까?" "되도록이면 숲에 피해주지 말고." "라져!" 엘프들의 숲임을 주의시켜주는 아이오드와 그의 말이 끝나기와 동시에 앞으로 튀어나가는 네 사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안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마물들. 정말로 끔찍하게 생긴 것부터 비교적 양호하게 생긴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쏟아져나왔다. "자, 가볼까? 그레인, 루레인?"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자 양쪽의 도가 빛을 뿜어낸다. 그것을 단숨에 뽑아들며 달려드는 마물을 벤 뒤 교차한 손을 풀며 양쪽의 마물 두 마리를 동시에 벤다. 그 뒤로 이어지는 찬란하고 화려한 쌍도술.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파밧!! 츠파앗!! 치잉!! 츠파아앗!! 예전과는 확실히 위력이 다른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새겨졌고 그 선들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고 마치 주위 공간을 흡입하듯 마물들을 빨아들였다. 그 흐름에 몸을 내던져진 마물들은 쓰러졌고 흐름은 더 커지며 공중에 아름다운 수를 놓았다. 마지막 동작을 끝낸 그의 주위로는 시체들이 가득하였고 가끔 움찔거리며 일어나려는 마물들이 몇 마리 존재할 뿐이었다. 숲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염마법을 자제하며 되도록이면 검으로만 상대하려하는 아이오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회전검, 뢰!!" 콰지직!! 콰지지직!!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원 형태로 마물들이 숯검둥이가 되며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마물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몸을 날리는 아이오드. 그에 반응하며 마물들이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윈드 슬래시." 스으읏 아이오드가 달려오던 마물들을 통과하듯이 지나갔고 아이오드를 지나친 마물들은 그대로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 그가 몸을 돌려 다른 마물을 상대하자 갑자기 피 같은 액체를 뿜으며 바닥으로 쓰러지는 마물들. 그리고 한쪽으로는 얼음 마법을 날리고 다른 한쪽은 검으로 마물들을 압박해 나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직!! 뻐억!! 콰득!! 카차는 마물들이 모여있는 중심으로 들어가 말 그대로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미 변신한 채 수없이 몰려드는 마물들을 헤집으면서도 그의 몸에는 상처는 거의 없었다. 한꺼번에 여럿을 상대하다가 갑자기 뒤로 덤블링을 하며 공격하려던 마물 한 마리를 처리하고 갑자기 사라진 탓에 당황하던 마물들마저 곧바로 달려들어 처리하였다. "실버 댄싱!!" 투팍!! 파앙!! 콰득!! 빠악!! 뻐억!! 이번에는 온몸에 은빛 기운을 두른 채 정말로 춤을 추듯 마물들 사이를 활보하고 다니며 한꺼번에 몇 마리씩을 날리며 처리를 하였다. 때로는 손으로 땅을 짚고 때로는 공중을 날며 때로는 양쪽을 동시에 공격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투신 같았다. 그 동작이 끝나자 급히 몸을 날려 마물들 사이를 빠져나가는 카차. "후우, 힘들다. 잠시 휴식." "누구 맘대로?" "엥?" 숨을 몰아쉬며 쉬려고 하는 그의 머리를 누군가 손으로 잡았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뒤를 돌아보려는 카차를 가만놔두지 않고 다시 마물들 사이로 던져버린다. "끄아악!!! 두고 보자!!!" "웃기고 있네." 아직까지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는지 싸늘한 눈빛으로 절규하는 카차를 쏘아본 뒤 고개를 홱 돌리는 라이안이였다. "그림자 묶기." "키륵?!" 쿠웅! 떨어진 카차를 보며 뛰어가려던 마물 한 마리가 갑자기 쓰러져버렸고 고개를 들어 의아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라폐인이 있었는데 그의 그림자와 마물의 그림자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림자 묶기'는 말 그대로 그림자를 묶어 상대를 일정범위 이상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접근전에 자신이 있어야 하므로 주의를 요망한다. "키아아!!!" "투척!!" 파바밧!! 쓰러진 게 라폐인 때문임을 알고 유난히 큰 팔을 휘둘러 달려드는 마물을 향해 그가 단검을 던졌지만 팔로 받아내고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 돌격을 한다. 그것을 본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짓더니 뭔가를 말한다. "그림자 숨기." 샤악 갑자기 그가 땅으로 꺼지듯이 사라졌고 마물의 팔은 애꿎은 바닥만 가격하였다. 그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주위를 둘러보던 마물이 갑자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쓰러져버린다. 그 뒤에는 라폐인이 피묻은 스톰 대거를 든 채 서있었다. '그림자 숨기'는 상대방의 그림자에 잠시 숨은 뒤 뒤에서 기습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술이었다. 라폐인도 이럭저럭 단검으로 버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는 끝이 나고 아이오드 일행의 승리로 돌아갔다. 무기를 넣은 뒤 아이템들을 회수하고 나서야 라이안에게로 와 치료받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완전히 넋이 나간 사람, 아니 엘프가 한 명 있었으니…. "……." "저기요~ 에에, 괜찮아요?" 마야는 입을 멍하니 벌린 채 그들이 싸우는 모습만 지켜보았고 전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이렇게 멍하니 있었다. 옆에는 에린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어, 어떻게…." 겨우 정신을 차린 마야는 그렇게 한 마디를 꺼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바라보다가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돌렸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자신들이 강한 걸 알았으니 더 이상 불평은 하지 않을 거란 기대를 하고는 휴식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마야의 악받친 외침이 들려왔다. "어떻게 활도 안 쓰는 녀석이 라이엔님의 전인이라는 거냣!!!" "그거에 놀라고 있었냐?!!!" 당연히 아이오드 일행은 그 외침에 대한 화답을 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숲을 걸으면서 아까보다는 작은 소규모 전투를 몇 개 거치고 있었다. "도대체 마물이 왜 이렇게 많은 거냐…." "네가 찾는 그거 때문이라니까 빨리 가지고 돌아가자." "그러고보니 그것도 해결되는 거였군." 어쩌다보니 마물까지 없애게 된 아이오드 일행. 더 이상 올라오지는 않더라도 안에 있는 것은 엘프들의 몫이지만 말이다. "말도 안 돼…." 마야는 가는 내내 연신 투덜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대상은 당연히 라폐인에 관한 것이였다. 그도 이제 신물이 났는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어라?" "진짜 많은데?" "단체 서식지인가?" "조금 곤란하군."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일행들을 보고 마야는 이제 불평 한 마디도 없이 같이 멈춰선다. 그리곤 조용히 대기하였다. 이제는 길 안내만 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었다. "후후후, 이번에는 나한테 맡기시라." "에? 뭐가 또 남았냐?" 여기까지 오면서 새로운 무기들과 새로운 기술들을 마음껏 사용한 그들. 덕분에 수련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용하는데 좀 익숙해진 상태였다. "기대하라고. 늑대 인간의 기술을 보여주지." 카차가 자신있는 말투로 그렇게 말했지만 정작 주위의 반응들은 시큰둥하였다. 그 모습에 카차는 '쳇, 쳇'거리며 앞장섰고 이윽고 무리가 눈에 보이는 곳에까지 도착하였다. "아하하…, 진짜 많네…." "리베라 써야겠네…." "숲이 조금 다치겠군…." 그들의 눈에 보이는 무리들은 아까 전에 만난 큰 무리의 두 배 정도는 되어보였다. 그 때 앞장서 있던 카차가 갑자기 웨어울프로 변신을 한다. "자, 나한테 맡기라고!! 크하하하!!" 그렇게 말하며 달려가는 카차를 뒤따라가며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리고 마물들도 그들을 발견하여 공격 준비를 할 때 갑자기 카차가 외친다. "버서커!!" 그렇게 말하자 카차의 몸이 좀 더 부풀어 올랐고 털이 바짝 섰다. 그의 눈을 붉어졌고 입은 맹수와 같이 으르렁거리며 마물들을 위협했다. 그 모습에 압도된 마물들은 움찔거렸지만 공격 태세를 늦추진 않았다. "크허어어엉!!!!" "……." 포효를 하며 마물들을 향해 달려나가는 카차를 본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동안 멈춰서서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진짜 짐승이 되버렸군." "아아, 이제 어떻게 되든 난 몰라." "구경이나 해볼까?" "와아, 또 변신~ 변신~~♡" "……." 정말로 짐승처럼 물어뜯고 손톱으로 살을 뜯으며 마물들을 압도적인 모습으로 처리해나가는 카차. 마물들은 카차 혼자만으로도 빠른 속도로 정리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무섭네." "마치 다른 사람인 거 같잖아." "위급 상황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저 기술…." 라이안이 뭔가를 말하려다가 망설이며 그만두자 라폐인이 그녀에게 물었다. "라이안, 무슨 말 하려고 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약간은 고민에 빠진 눈으로 대답을 회피하는 라이안. 그 모습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다시 카차를 보았다. 어느 새 마물들은 다 처리한 카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 중앙에 서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 출발을 하려고 그를 불렀다. "어이, 카차~!! 다 끝났으면 와~!!!" "크르르…." 카차가 붉어진 눈을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돌렸고 이내 그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크허어어엉!!!" "우와앗?!!" "저, 저 자식!!!" "설마?!!" 완전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서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돌진하는 카차. 그의 이성은 이미 마비된 지 오래인 것 같았다. 아이오드 일행도 급히 무기를 들며 방어 준비를 하였고 가까이 다가온 카차가 그 커다란 입을 벌리며 무언가를 물었다. 콰드득!! "!!!" 아이오드 일행은 그들의 앞을 막은 채 카차의 공격을 그대로 받은 라이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온갖 충격을 담은 눈을 하고서 말이다. 콰득! 다시 한 번 살이 씹히는 소리가 들렸다. 카차의 입은 라이안의 왼쪽 어깨를 물어버렸고 그 밑으로는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으며 고통을 참았고 천천히 손을 들었다. "라, 라이안?!!" "언니?!!" 뒤로는 아이오드 일행의 절규가 들렸고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양손을 들어 자신의 어깨를 물고 있는 카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크르릉." 콰득! "윽…!" 라이안은 고통에 힘들어하면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억지로 미소를 짓는 라이안. "바보 주인…. 진정해…." "크르르…." 스윽 스윽 라이안의 손이 계속 피묻은 털을 스쳤고 카차는 낮은 울음소리를 토해냈다. 피는 어느새 그녀의 치마자락까지 적시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런 그녀를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았다. "거…, 걱정마…. 이제… 적은 없어…. 그러니까… 진정해…." 스윽 스윽 마치 힘겹게 쥐어짜는 듯한 그녀의 말에 카차의 눈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물고 있던 턱도 점차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 착하지…, 주인…?" "……." 이내 카차의 눈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상황 이해가 잘 안 됐는지 몇 번을 깜박거렸다. 그걸 본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고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었다. "잘했어…, 바보 주인…." "라, 라이안?!!" 그 말을 끝으로 라이안의 몸은 무너지듯이 쓰러졌고 그걸 카차가 받쳐들었다. 하지만 물고있던 이빨을 빼서 그런지 출혈을 더 심해졌고 아이오드 일행이 재빨리 달려와 치료를 하였다. "리커버리!" 아이오드는 마법을 썼고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상처에 계속 포션을 부었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그들은 정성껏 치료를 계속하였다. -------- 우아아, 또 연참입니다 -0- 그 이유로 말하자면 다시 돌아온 시험 기간이라는 불행의 날들이 돌아왔기 때문이라죠 -_- 어찌됐든 공부란 걸 해야하는 처지라서 말이죠.... 끝나는 즉시 역시 연참을 하겠으니 걱정은 하지 마시길 ^^ 리플 답변 쮸억/ 아하하핫 ^^;; 저도 이렇게 하고나면 2시가 넘어요 그래서 졸기를 많이 하는 편이죠 ^^;; 죄송하게 됐지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106화에서 리플 주셨습니다 리플이 너무 재밌어서 답변해드립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말하자면 아르덴의 이미지 랄까요 ^^;; 이제 중반도 좀 넘었고 해서 바꿔봤습니다 ^^ 하루빨리 적응해주시길 ^0^ 기쁜비[희우]/ 아하핫, 감사합니다 ^^ 아이의 활약은 가장 빛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 주인공이니까요 ^-^ 암흑의귀공작/ 넵, 나왔습니다 %2B_%2B 더불어 117, 118화도 동시에~!! %2Bㅁ%2B 나이젤렌/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爆龍/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天殺。/ 흠, 그래도 이번 편에서는 라이안이 카차를 위해 약간의 희생을 했습니다 ^^ 어찌보면 잘 만났다고 봐야죠 ^^ 갱생차원에서 말이죠... -_- †실버ㆀ레인†/ 라이안의 카리스마가 대단하죠 ^^ 이 이야기가 끝날 때쯤이면 다 크지 않을까 합니다 ^^ 숨겨둔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르고요 ^^;; 루스페리오/ 아하하하하핫 ^^;;; 사랑ll琺ll사랑/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에에 -0-;; 짧다뇨!!! 이게 평균 분량이란 말입니닷!!!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하, 마음에 드시는지... ^^;; 똥낀도넛/ .....그런 건 찾기가 힘들더군요 -_-;; 그리고.... 전 그렇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 그냥 평화적으로 손가락 하나로 봐드릴게요 ^-^ 버들이/ 후후훗, 다음화 말고도 다다음화까지 나왔습니다 %2B_%2B 하지만 그 다음편은 좀 더 기다리시길 ^^;; 프라브/ 아하핫, 빨리 올리도록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 이거... 더 빨리 써야되는 건가요 ^^;; 타마르진/ 에... 미즈 말이죠? -_-;; 특별히 쓸 데도 없고... 아직 활약도 하지 않아서... 이것 참 난감하죠... -ㅁ-;; 미즈 : 휘리리리리릭!!!!!! 산바람 : 흥분만 하지 말고 필살기라도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 전투형 집사도 있는데 전투형 참새는 왜 없겠어요 ^^ 미즈 : ............. 레버스티/ 넵,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寒花靈/ 걱정마십쇼!!!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요 %2B_%2B 프로트리/ 에이~ 벌써부터 얻으면 신급 무기가 아니죠 ^^ 좀 더 기다려주시길 ^0^ 천마염제/ ....아직 멀었습니다 -0-;;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못 끝내요!!! 아직 할 이야기도 많이 남았고요 ^^ 月神/ ....별호도 쓰고 계셨습니까 -ㅁ-;; 저야말로 당황했다는 ^^;; 소설의재미/ 그다지 봉변은 당하지 않은 것 같지만 미운 털은 확실히 박혔군요 ^^;; 하일리스/ 한 명이 있길 다행이였죠 ^^;; 그것도 신녀라는 직책을 맡고 계신 높은 분~ 0천마왕0/ 오오 대단하십니다 %2B_%2B 건필하겠습니다!! %2Bㅁ%2B 조타로/ 이보세요... %2B_%2B 뭐 하는 짓입니까?!!!! %2Bㅁ%2B 하아.... 그럼 전 이만 시험과 공부란 녀석을 족치러 가보겠습니다 -_- 한 3주 정도 뒤에야 올릴 수 있겠군요 ^^;; 그럼 나중에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연참 기대하십쇼 후후후후훗 %2B_%2B p.s 언제 추천이 2000이 넘었더군요 ^^;; 선작도 2000이 되어가고 있고요 ^^ 이렇게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5320082&WTV1392781=16207367&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78&WTV246810=11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음…." 라이안이 오른손으로 비비며 눈을 뜬 건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나서였다. 마야를 제외한 모두가 그녀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그녀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났어?" "우에엥, 다행이다~" "휴우, 정말 다행이네." "몸은 어때?" 모두가 걱정의 말을 한 마디씩 하면서 그렇게 물어보았고 에린은 몸을 일으키는 그녀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그렇지만 카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치 처형을 받기 전의 죄수처럼 보였다. "얌마, 뭐라고 좀 해봐라." "네가 가장 말을 먼저 했어야지." "……." 카차는 고개를 돌리며 여전히 대답을 꺼렸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그녀. "어? 일어서도 괜찮아?" "그다지 아프지는 않으니까 괜찮아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는 카차에게서 몸을 돌리는 그녀. 그리고 카차도 그녀를 따라 천천히 일어난다. "저, 저기…." "……." 그가 어색하게 말을 꺼냈지만 라이안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불안한 듯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던 카차는 이내 결심했는지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말을 내뱉는다. "라이안!! 미아느릂?!!" 그가 소리칠 때 라이안이 순식간에 뒤를 돌아 그의 복부에 오른손 어퍼를 꽂아넣었다. 그에 입을 떡 벌리며 괴로운 표정을 지은 채 허리가 꺽인 카차. 그에 못지 않게 입을 떡 벌리며 그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커허…." "……." 잠시 후 라이안이 오른손을 복부에서 빼고는 위쪽으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배를 움켜잡고 있는 카차의 등을 향해 힘껏 내리찍었다. 빠아악!!! "크허헉!!!" 그의 신형은 땅바닥으로 추락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생각하였다. '왼쪽 어깨를 물린 건 이것 때문이었나….' 그들은 보았다. 라이안이 맛이 간 카차를 막을 때 왼쪽 어깨를 내미는 모습을…. 그 때는 착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것으로 분명해졌다. "다시 한 번 그 기술 쓰면…." "……." "…진짜로 죽일 줄 알아, 주인." 싸늘한 말투로 말하다가 점점 걱정스런 말투로 바뀌어가는 그녀의 말에 모두들 생각을 잠시 멈추고는 다시 그 둘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쿨럭거리던 카차도 고개를 들어 라이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응…, 그럴게…." 라이안은 그 대답을 듣고는 몸을 돌려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들도 미소를 지으며 그 뒤를 따랐다. 카차도 역시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키는 순간. "아, 그러고보니…." "…??" 갑자기 우뚝 멈춰서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그리고 카차를 돌아보며 씨익 미소를 짓는다. "…옷이 엉망이 되버렸네~ 당.연.히 사줄꺼지, 주인?" "……." "바로 저기야." "휴우~ 그럼 저게 마지막이란 건가?" "그나저나 마지막이라고 할 만큼 많긴 많네." "이번에는 혼자 뛰쳐나가지 마라." "알았다고. 안 쓴다고, 그거." 아이오드 일행은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거대한 마물 무리를 보고 있는 중이였다. 그리고 목적지를 가리키고 있는 마야의 손가락도 그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할려면 빨리 처리해. 난 단지 라이엔님의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니까." "예, 예~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말을 잘 하네요." "…언제 도와줄 기회나 줬어?" "응? 그럼 한 번 해볼래?" "…사앙하겠어." "푸하하하하!!"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말하는 마야의 말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마물들이 그들을 눈치챘는지 점점 앞으로 모여들자 그제서야 자세를 고쳐 잡는다. "자, 가자!!" "그럼 내가 먼저 하지." "응? 그래라." 동시에 뛰어나가는 그들 가운데 아이오드가 좀 더 속도를 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마물들이 가까워지자 가볍게 중얼거린다. "헤이스트, 인첸트." 그러자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검도 마치 불과 같이 붉게 물든다. 그리고 검을 허리 뒤로 뻗으며 당장이라도 뽑을 것 같은 자세로 빠르게 달려나간다. "폭발검무." 슈아아악! 순간 엄청난 가속과 함께 마물들 사이를 스치듯이 지나가며 검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그리고 수많은 마물들을 지나치며 베어버린 뒤 마무리 자세를 취하며 말한다.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쾅!! 콰콰쾅!!! 콰콰쾅!!! "키에엑!!" "캬아악!!" 그가 지나간 자리로 수많은 폭발들이 휩쓸었고 그에 휘말린 마물들은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그걸 바라보며 잠시 멈춰있는 아이오드에게 달려드는 커다란 마물 한 마리. 공격 범위에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목에서 피가 솟구친다. "크릉?" "이봐, 기습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그 마물의 어깨에는 라폐인이 앉은 채 피 묻은 대거를 돌리고 있었고 다시 한 번 목을 그은 뒤 쓰러지는 마물을 지나쳐 다른 마물들을 향해 다가갔다. "좋아! 네 차례다, 리베라!!" 우웅 달려오는 에일이 리베라를 꺼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리베라 역시 그에 동조하며 빛을 냈다. 이어 바로 마력을 불어넣는 에일. 슈와아아아 이전의 빠르고 강한 바람이 아닌 부드럽고 커다란 기운의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그걸 그대로 마물들을 향해 휘두른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파괴력을 지닌 바람의 칼날이 마물들을 덮쳤다. 다수의 마물들이 날아갔지만 여전히 기세를 죽이지 않고 달려드는 마물들. 그것들을 보며 에일은 씨익 미소지은 뒤 땅에 리베라를 꽂는다. "지부검, 섬공파!!" 콰지지지직!! 이제는 총 5개의 줄기가 되어 뻗어져나가는 검기. 그것들은 각자의 방향으로 흩어지더니 이윽고 마물들에게 도착하였다. 퍼엉!! 퍼어엉!!! 퍼엉!! 압축된 공기의 폭발이 마물들을 휩쓸었고 다시 한 번 초토화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마물들 사이로 변신한 카차가 뛰어든다. "하하! 실버 댄싱!!" 콰직!! 뻐억!! 콰득!! 퍼억!! 빠악!! 마물들 사이를 휘저으며 난무를 펼치는 카차. 그의 공격 하나하나에 마물들이 튕겨져나가고 간간히 불꽃이 함께 마물들을 덮쳤고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잠시 후 실버 댄싱이 끝나고 움직임이 멎은 그를 향해 몰려들기 시작하는 마물들. 그리고 그를 둘러싸서 공격하려는 순간.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커다란 은빛의 기운이 카차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마물들을 멀리 튕겨내버린다. 그리고 파동이 끝나고 난 뒤 카차는 변신이 풀린 상태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에일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하아, 하아…. 좀 쉰다…." "네가 다시 참가할 때 쯤이면 다 처리하고 없을 걸?" "크크, 그럼 나야 좋지, 하아…." "그러다 라이안한테 또 맞겠다." "……." 어느새 나타난 라폐인이 마물들에게 단검을 던지며 그렇게 말하자 표정을 굳힌 채 침묵 상태로 빠져드는 카차. 라폐인은 착실히 급소만을 노리며 단검을 던졌고 에일은 적은 움직임으로 급소를 노려 공격하다가도 가끔 크게 휘둘러 대량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이제 마무리하자." 그리고 얼마 후 마물들을 착실히 처리하면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까지 온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더니 검을 검집에 넣는다. 그리고 뭔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다른 일행들이 그 주위를 보호하듯이 감쌌다. "세상 모든 존재들에게 살아갈 힘과 생명을 주는 빛이여." "섬공파, 란!! 빨리 하라고!" "가속!! 투척, 산!!" "실버 브레이크!!" 아이오드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에도 그들은 주위의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었고 마침내 아이오드의 주문이 거의 완성되었고 그 신호에 다른 일행들은 그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六天光雷)!!!" 콰콰콰콰콰쾅!!!!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그들 주위의 지면에 내리치듯이 떨어졌고 마물들은 그에 휩싸여 사라져갔다.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커다란 빛에 휩싸여 점차 사라져가는 마물들. 그 엄청난 빛의 파동이 있고 난 뒤 그 여파가 점점 사라지자 나타난 지면의 모습은 말 그대로 초토화였다. 마물들의 시체들은 그대로 증발했는지 존재하지도 않았고 갈라진 땅만이 뭔가가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뭐냐, 이건?" "글쎄…, 처음 써보는 거라…." "잘못했으면 우리도 죽을 뻔 했어." "조금은 알아보고 써라." "어쩌다보니…." 어쨌든 전투가 끝난 것이기에 무기들을 도로 집어넣었고 그들 주위로 라이안, 에린, 마야가 다가왔다. "수고많으셨어요." "아까 그거 뭐에요? 굉장하던데~ 헤에~" "근데 넌 왜 안 싸웠냐?" "오늘은 특별한 마법에 걸린 날이거든요, 에헷♡" "……." 불만이 담긴 에일의 질문에 윙크를 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혀를 살짝 내민 포즈를 취하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그에 당연히 에일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서 말인데요~ 피 좀 주세요~♡" "얼마 전에 병에 담아줬잖아." "벌써 다 마셔버렸죠~" "자랑이다." "자, 거기 바보 둘 조용히 하고." "흥, 라폐인 오빠. 베-" "……." 계속되는 말싸움을 저지하던 라폐인은 괜히 에린에게 놀림을 받았고 잠시 멈춰있던 그는 그냥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하늘빛 반구로 싸인 곳을 바라보았다. "마야, 저기야?" "그래. 그런데 함부로 내 이름…." "자, 그럼 가자." "……." 반지름 약 2m 정도의 반구가 그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반투명한 하늘빛을 가진 그것의 안에는 그리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활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활시위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건가…." "이것이 바로…." 라폐인과 마야는 정말로 감탄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행들도 그 활의 모습에 감탄을 하였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라폐인이 손을 뻗자 손등의 문양이 빛나더니 하늘빛의 반구가 서서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더욱 자세하게 나타난 활의 색은 흰색, 정말로 눈부시게 새하얀 색이었다. 라폐인의 키와 엇비슷한 커다란 크기에 마치 보호하듯이 달려있는 날카로운 부분이 여러 개 있었고 손잡이의 양 옆에도 앞으로 날카롭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다. "좋아, 그럼…."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그 활의 손잡이를 잡았고 그의 의식은 거기서 끊겨버렸다. -------- 우오옷!! 컴백입니다 %2B_%2B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산바람입니닷!! 후후후훗, 자세한 이야기는 다다음편에서 해드리죠 언제나 약속을 잘 지키는(아마도) 저는 약속대로 연참을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6&WTV1471013=176793600&WTV1392781=16207400&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0&WTV246810=12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급 무기&WTV9172643="…으윽…, …어라? 여긴?" 그가 눈을 뜨자 그곳은 온통 검은색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같이 있던 일행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곳을 둘러본 그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아…. 또 이런 곳이야? 제발 좀 다른 곳으로 가자고. 왜 툭하면 검은색이냐고?"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평을 해댄 그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던 동그란 구를 바라보았다. 아까와 같이 안에는 활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라폐인은 몸을 돌려 그것을 바라보다가 손을 뻗었다. 파직 "!" 구에서 느껴지는 전격에 손을 뒤로 빼고는 약간 아쉬운 얼굴을 하였다. "쳇, 그냥 주면 좀 좋아?" 그리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손을 뒤로 쭉 뺐다. 그리고 왼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구를 향해 강하게 손을 찔러넣었다. 파직 파지지직 파지직 "크윽." 강력한 전격과 함께 되튕겨내기 위한 힘이 느껴졌고 라폐인도 그것을 뚫기 위해 힘을 더했다. "으아아아!!!" 파지지지지지지지직 그의 기합 소리와 함께 전격도 한층 더 강해졌고 그 빛은 검은 공간을 뒤덮어버렸다. 파치이이잉!! "하아…, 하아…." 그가 손을 밀어넣어 활을 잡는 순간 구가 터지듯이 사라졌고 그는 활을 잡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쳇, 이딴 걸로 물러설 것 같냐?" 왼팔의 소매로 이마의 땀을 훔친 뒤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그 활은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아리즈…레이?" 라폐인이 불현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이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활로 옮기는 라폐인. "…그게 네 이름이냐?" 그가 활에게 그렇게 물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라폐인은 그럼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활을 왼손에 옮겨 잡았다. 그리고 활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활시위가 없는 멋진 활을 앞으로 내민 상태로 들고 있는 남자 한 명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면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네." 라폐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활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고 물끄럼히 바라봤다.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되나…." 잠시 고민을 하던 라폐인은 씨익하고 사악한 모습의 미소를 지었다. "이거 자아가 있는 거 같으니… 때리다 보면 알아서 나오겠지? 후후훗." 그렇게 말하며 웃던 그는 아리즈레이를 바닥에 던지려는 듯이 높이 들어올렸다. 그 순간…, "으악?!!" 갑자기 무게가 급증하며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가는 팔. 그리고 라폐인은 그걸 양손으로 잡으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으그그, 난 에일 녀석이 아니라고…! …안 던질테니까 무게 좀 줄여!!" 힘겹게 버티던 라폐인의 항복 선언. 그리고 활의 무게가 서서히 줄기 시작했다. 약간은 무리가 간 팔을 주무르며 다시 활을 바라보는 라폐인. "후우…, 직접 알아내라는 소리냐?"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동안 아리즈레이를 바라보더니 아까처럼 팔을 뻗어 활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후우…." 숨을 크게 내쉬며 감각을 곤두세우는 라폐인. 그리고 그런 그에게 미약하나마 밝은 기운이 감지된다. '활시위는 분명 존재한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이다….' 라폐인은 그 기운이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오른손을 뻗었다. 그리고 활시위를 잡듯 살며시 그것을 잡았다. '활시위가 있다면 분명 화살도 존재하기 마련….' 그리고 그는 그 기운을 서서히 뒤로 당기며 자세를 활을 쏘기 전의 모습으로 고쳐잡았다. 머리 속에는 라이엔과의 얘기를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하지. 넌 활이 뭐라고 생각해?" "…에…, 화살을 쏘기 위한 도구랄까요?" 갑작스런 질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한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미소를 지었다. "맞는 말이야. 그럼 화살은 뭐라고 생각하지?" "음…, 목표를 맞추기 위한 하나의 무기 아닌가요?" 그런 그의 말에 라이엔은 조용히 고래를 흔들더니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녀의 금빛 눈동자에 맺힌 눈빛은 맑고도 깊었다. "그건 좀 달라. …화살은 바로 자신의 의지야." "…의지요?" "그래. 맞추겠다는 의지가 목표를 맞추게 하고 멀리 쏘겠다는 의지가 화살을 더 멀리 가게 하지. 그러니 화살을 쏠 때 가장 중요한 건…." 라이엔은 더욱 깊은 미소를 머금으며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라폐인의 가슴을 가리켰다. "…반드시 쏘겠다는 네 마음이야." '반드시 쏘겠다.' 그가 그렇게 다짐하듯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리자 갑자기 그 기운이 커지며 가운데에는 일자 형태의 커다란 기운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의 자세는 완연히 활을 겨누고 쏘기만을 앞둔 자세. "반드시 쏜다!!" 그는 그렇게 외치며 활시위를 놓았고 강대한 기운은 활을 떠나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였다. 쿠콰콰콰콰콰 그것은 검은 공간을 깨부수면서 전진하였고 그 공간이 깨지고나서 라폐인은 눈에 몰려오는 강한 빛과 함께 다시 정신을 잃었다. "어라?" 눈을 뜬 라폐인은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의문사를 토해냈다. 옆에서는 당연히 그 의문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왜 그래?" "아, 아니…. 아무것도…." 그가 정신을 차린 시점은 자신이 정신을 잃기 전에 활을 잡은 뒤로부터 3초도 지나있지 않았다. 그 상황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던 라폐인은 자신의 손에 있는 아리즈레이를 바라보았다. "훗, 잘 부탁한다." "그거 쏴 봐!" "그래, 위력이나 좀 보자." "활시위도 없는데 되려나?" 라폐인은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활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까와 같은 위치에 오른손을 뻗어 잡은 뒤 뒤로 힘껏 당겼다. 슈와아 순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생겨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미소를 지은 뒤 활시위를 놓았다. 퍼어엉! 뭔가를 터뜨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충격파를 발산하며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화살. 그 모습에 모두들 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다. "…어이." "…응?" "너 정말로 터무니없는 무기 얻는 거 아냐?" "말하지 않아도 깊게 머리에 틀어박히고 있거든?" 어깨에 앉아 있던 큐리마저 멍한 얼굴로 앉아있는 가운데 침묵이 흘렀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입꼬리를 씰룩거리고 있는 마야는 논외 대상으로 해버리자. "모두들~ 이거 좀 봐요~" 갑자기 들려온 에린의 목소리가 그들을 침묵에서 벗어나게 했고 그녀의 부름을 따라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곳에는 글자가 적힌 석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뭐냐, 이게?" "의미 파악 불가능." "뭐, 그냥 머리속에 있는 숙제 폴더에 텍스트 파일로 저장이나 해놔." "…네 머리속은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거냐?" "저기요~ 이거 눌러봐도 되요?" 에린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보니 글자 아래쪽에 동그랗게 버튼처럼 솟아오른 부분이 있었다. 별 상관없겠지하는 심정으로 에일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린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그걸 눌러버렸다. "에잇♡" 꾸욱 그러자 아까까지 아리즈레이가 있던 공간 위에 동그란 화면이 펼쳐지더니 라이엔의 얼굴이 나왔다. 그 모습을 본 마야는 엄청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양손으로 입을 가렸다. "라, 라이엔 님?!" "영상인가?" "호오, 대단한 걸 준비해놨네." 그리고 잠시동안 눈을 깜박거리던 라이엔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어이, 유피어스. 이거 지금 되고 있는 거 확실해?" "그래, 그러니까 빨리 할 얘기나 하고 끝내. 오늘 Jumping 나오는 날이란 말이다." "아아, 되게 딱딱하게 구네. 그래, 얘기를 시작해야지. 자, 스타트." "벌써 시작했다니까!!!" 정말로 귀찮은 듯한 얼굴로 말하는 라이엔과 어디선가 들리는 유피어스의 목소리. 그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뻥진 얼굴을 하고는 멍하니 영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 "와!! 뭐하는 거야, 이거?" "오, 뭔데, 뭔데?" 라이엔이 얘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갑자기 양쪽에서 난입한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제나와 레이란츠였다. 그 둘의 난입에 살짝 눈썹을 씰룩거리는 라이엔. "지금 영상 저장하고 있으니까 빨리 비켜라." "그거 하는 거야? 재밌겠네!! 나도 할래!! 음, 일단 가슴부터 보여주는 게 좋을까?" "오오, 그거 좋다. 일단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싫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제나. 그 모습에 레이란츠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아, 그렇지. 엘레네 데려와서 벗겨버려야지~♡" "오오오!!!" 제나가 손뼉을 탁 치며 그렇게 말하며 사라졌고 레이란츠는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였다. 라이엔은 이마를 감싸쥐며 이 녀석들을 죽일지 말지 고민하는 듯 했고 잠시 후 또 누군가가 나타났다. "이봐, 뭘 하는데 이렇게 시끄러워?"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를 영상으로 저장하여 후대에 알리는 중이지." "아주 지랄을 떨어라." 세 번째로 난입한 건 그레일이었다. 레이란츠의 꼴보기 싫은 행각을 한 마디로 맞받아치는 기술을 보여주며 영상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오오, 영상 구슬이잖아. 이거 좀 비싼 건데? 어떻게 구했어?" "…크아아아!!! Jumping 다 나간 거 아냐? 젠장, 나 갔다올 테니까 알아서 해라." 쿵! 쿵! 쿵! 갑자기 폭주하는 듯한 유피어스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둔탁한 발걸음이 점점 멀어져갔다. 영상에 비치는 셋은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다시 영상 구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얘기 좀 하게 비켜줄래?" "응? 뭐 중요한 일이었나? 이거 미안하게 됐군." "훗, 나의 이 멋진 외모로 배경을 장식해야지 않겠어?" "큭, 지나가던 오크가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말하겠다. 아니, 사실인가?" "뭐라고 했냐, 이 땅꼬마야?" "지랄하네, 이 무식한 오우거 새캬." 한 사람은 내려다보고 한 사람은 올려다보고 서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또 다시 난입이 일어났다. "헤이~ 엘레네 데리고 왔어♡" "아앗, 아파요. 제, 제나 님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역시나 끌려온 건지 엘레네가 울상을 지으며 나타났고 그 앞에 서 있던 제나는 씨익 웃으며 그녀를 영상 한 가운데에 세워 몸 상체가 나타나게 했다. "자, 그대로 서 있어. 그럼 이제부터 엘레네 스트립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오오오!!!" "……." 주먹 쥔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외치는 레이란츠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레일. 그리고 엘레네는 '에, 에?'거리며 불안한 듯 몸을 떨고 있었다. "자, 그럼~♡" "꺄, 꺄악!! 제, 제나 님 뭐하시는 거에요?!!" "후훗♡" "꺄아악!!" 엘레네에게 달려드는 제나와 그걸 거부하듯 몸부림치는 엘레네의 행동 때문에 수정구가 떨어졌는지 화면이 회전하더니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됐다. "어라? 영상 구슬 떨어졌다." "쳇, 그러니까 곱게 벗겨져야지." "그, 그런 건 싫어요…." "벗겨라!! 벗겨라!!" 화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상황. 제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듯하고 레이란츠는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들리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이 새끼들아!!! 니들 오늘 다 죽었어!!!!" "꺄, 꺄아악?!!" "라, 라이엔?! 조, 좀 진정하고…." "우와악?!! 그건 좀 자제해!!" "크아아악!!! 사, 살려…." 쿠콰쾅!!! 콰쾅!! 콰지직!! 우지끈!!! 꽈드득!! "……." 영상이 보이지 않게 된 게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즐기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을 뿐이었다. "커, 커허…. 목숨만은…." "염병." 꽈드드득 "끄아아아…." 마지막의 비명소리가 있은 후 다시 똑바로 세워지는 화면. 그리고 그곳에 비춰보이는 벽에는 피들이 가득하였다. 가운데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있는 라이엔. "후우…. 어디까지 했더라? …아, 처음부터 방해받았었군. 그럼 시작하겠다. 영상을 보고 있는…." "크, 크윽…. 이, 이대로 죽을 순 없어…." "……." 갑자기 들려오는 레이란츠의 목소리와 함께 라이엔은 살며시 일어나더니 의자를 들고는 밑으로 힘껏 내리찍는다. 콰지끈!! "끄어억!!" 괜한 한 마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라이엔은 화면을 좀 더 위로 올려 조절을 한 뒤 옆을 돌아보며 말했다. "엘레네. 이 새끼들 절대 회복시켜 주지마." "네, 넷!" 옆에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던 엘레네는 라이엔의 말에 곧바로 대답을 하였고 그녀는 다시 영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젠장…. 일단 앞에 자질구레한 말들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알다시피 네가 얻은 그 활은 아리즈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엘프어로 '정화하는 자'라는 뜻이지. 그 녀석 성격이 좀 까다로우니까 조심해서 다뤄야 될 거다. 영 마음에 안 들면 한 번쯤 버려줘라. 지가 별 수 있겠어? 쓸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그녀는 뭔가 생각나지 않는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뭐 말하려고 했더라…? 뭔가 중요한 게 있었는데 말야…. 이것들 때문에 다 잊어먹었잖아. 하여튼, 위력은 보증하니까 잘 써라.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다. 아, 심심하면 놀러오도록 해. 술 정도라면 같이 마셔주도록 하지." 그녀는 마지막에는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영상을 끄려고 하는지 가까이 다가왔다. "이거 어떻게 끄는 거야?" "아, 저기…. 지, 진짜로 놔둬도 되요?" "상관없어. 생명력 하난 끈질기잖아." 수정 구슬을 든 채 어떻게 끄는지 살펴보고 있는 라이엔. 덕분에 영상에는 가슴 굴곡이 훤하게 드러났고 카차는 그걸 보곤 침을 흘리고 있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있었다. "여어~ 나 왔어. 캄도 오는 도중에 만났고. 그런데… 무슨 소란이냐?" "허허, 또 한바탕 소란이 있었군." "그건 그렇고 이거 어떻게 끄는 줄 알아?" "아, 그거 뒤쪽에 있는 부분 누르면 돼." "응? 아, 이거구나." 꾹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종료되었고 모두가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제일 처음으로 말문을 연 건 라폐인이었다. "…니들도 참 고생했겠구나." "어련하겠어?" "젠장, 그래도 넌 좋았겠잖아." "뭐가?" 얼굴 한 쪽에 피를 흘리고 있는 카차가 라폐인을 향해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모르겠다는 듯 그에게 되물었다. "저 완벽한 몸매를 보라고!! 그런 여자분들을 세 명이나 만나고 오다니!!" "그, 그걸 어떻게 안 거냐?" 카차의 말에 당황하는 라폐인. 그는 라이엔을 만나고 왔다는 소리는 했지만 제나와 엘레네의 이야기는 한 마디도 꺼낸 적이 없었다. "후후훗, 네가 제나 님께 기술을 배우고 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지. 저 영상을 보면 필히 엘레네 님도 같이 있었을 터!!! 그리고 네가 보는 앞에서…." "그래서? 부러워?" "……." 자신의 뛰어난 추리력을 자화자찬하며 말하고 있는 카차의 뒤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한 사람. 그녀는 싸늘한 눈빛으로 카차를 내려다 보았다. "아, 아니. 그분들보다 라이안이 훨씬, 훠~ 얼~ 씬 더 예쁘지. 아하하하하." "……." 모두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때 제일 심각한 상태에 빠진 사람, 아니 엘프가 있었으니…. "라, 라이엔 님이…. 말도 안 돼…. 라이엔 님은 저러실 분이 아냐…." 마야는 다리가 풀렸는지 털썩 주저앉은 채로 그런 말을 계속 중얼거렸고 그 상태는 다시 마을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지속되었다고 한다. [아리즈레이(신급)] 공격력 : 6000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5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 2. ?? --------- 흠흠 , 이번 편은 좀 길군요 ^^;; 자자, 어쨌거나 한 번 더 갑니닷 %2B0%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78267001&WTV1392781=16207422&WTV1357910=45693&WTV1357911=1473281&WTV246810=12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여어, 왔냐?" "응, 안녕." "어서 오세요." "아이 오빠, 안녕~♡" 탁자에 나른하게 앉아서 방금 들어온 아이오드를 반기는 일행들. 아이오드도 그곳에 다가가 비어 있는 의자에 몸을 앉혔다. "……."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누구 하나 입을 열지 않고 있고 에린도 그저 멀뚱멀뚱한 눈으로 이리저리 고개만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무슨 재밌는 일 없을까?" "…그러게 말이다, 하아…." 갑자기 나른해져서 사냥도 귀찮아진 아이오드 일행은 재밌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다리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일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이다! [저기… 마스터.] "응?" 갑자기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그는 오른쪽 귀에 있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저… 레어로 잠시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응? 왜?" [그게… 저기… 직접 보셔야 할 듯 싶어서…." "그래? …알았어." "아르덴이 뭐래냐?" 아이오드가 귀걸이에서 손을 떼자마자 질문을 하는 에일.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시선도 그에게로 몰려 있었다. "레어로 잠시 와보라는데…. 잠깐 갔다올게." "아아, 재밌는 일 좀 찾아와라." "으어어, 심심해." "귀환." 슈우욱 그는 나른한 목소리로 불평을 해대는 그들을 무시하고는 곧바로 레어로 귀환하였다. 도착하니 앞에는 아르덴이 안절부절못한 얼굴로 연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 저기… 그게… 미즈가…." "미즈? 미즈가 왜?" "…저기…."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한쪽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여러 겹으로 겹쳐진 담요 위에 미즈가 누운 채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휘이…. 휘이…. "미, 미즈?!" 아이오드가 놀랐는지 황급히 미즈의 곁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잠든 듯 눈을 감고 누워 있었지만 숨소리는 거칠었다. 옆에서는 아르덴이 그 모습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 상태여서…." "……." 아이오드는 미즈를 바라보며 심각한 얼굴로 서있더니 몸을 돌린다. "아르덴, 잠시 할머니께 갔다 올테니까 그 때까지 미즈 좀 돌봐줘." "아, 네." 아르덴의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는 리즌의 레어로 텔레포트하였고 곧장 그녀를 찾았다. "할머니!!" "오, 아이 왔구나. 그래, 무슨 일이냐?" 아이오드가 그녀를 부르자마자 어디선가 나타나 그를 반기는 리즌. 하지만 심각한 그의 표정을 보고는 역시 표정을 살짝 굳힌다. "그래, 무슨 일이니?" "…미즈의 상태가 이상해요." "뭐? 미즈가 어떤데?" "마치 아픈 것처럼 쓰러져 있어서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음…."' 그의 말에 리즌은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무슨 방법이 생각난 듯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 "…네? 핀…이요?" "아아, 내가 소개를 안 했구나. 핀~ 잠깐 나와보렴." 화르르륵 리즌의 말에 갑자기 공중에서 화염이 생겨나더니 이내 하나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것은 온몸이 불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새의 모습이었다. "…피닉스?" "그래. 얘가 바로 나의 수호정령이란다. 핀, 인사해야지?" -큐르르. 커다란 불꽃의 날개를 펄럭이며 오묘한 울음소리와 함께 아이오드를 지긋이 바라보는 핀. 그에 아이오드는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 그의 인사에 핀은 루비같은 눈동자를 몇 번 깜박이더니 마침내 인사를 하듯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나저나… 미즈하고 스케일 자체가 틀리네요…." "후후훗, 핀도 어릴 적에는 미즈같이 귀여웠단다." 리즌은 미소를 지으며 핀의 부리를 쓰다듬어줬고 핀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그 손길을 즐겼다. "그런데… 그 방법은 뭐죠?" "아차, 내 정신 좀 봐. 요즘들어 계속 까먹는다니까, 호호호." 리즌은 아까까지의 심각하던 상황은 어디에 갖다버렸는지 입을 가리며 웃었고 아이오드는 그걸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예전에 핀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만들어서 줬던 약이… 어디보자… 썬더버드의 알하고 세크리리 약초랑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이었을게다." "그것만 있으면 되나요?" "글쎄, 장담은 못 하지만 웬만한 병에는 모두 듣는 약이니까. 이 재료들을 1시간 동안 끓여주면서 잘 섞으면 약이 된단다. 이걸로 나으면 좋을려만…."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그래, 잘 가거라. 나도 어디 방법이 적혀있지 않은지 한 번 찾아보마." "네, 부탁할게요."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곧바로 다시 레어로 이동하였고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을 향해 말을 하였다. "아르덴, 혹시 썬더버드의 알이랑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 빛의 결정 여기에 있어?" "에…, 잠시만요…. …빛의 결정은 있지만 다른 건…." "그럼…. 아르덴, 동물 도감이랑 식물 도감 있지?" "아,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두꺼운 책 두 권을 가슴에 안고 그에게 다가와 책들을 건네주었다. "고마워. 어디…." 그는 의자에 앉아 책을 탁자 위에 놓은 뒤 먼저 동물 도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썬더버드가 적혀있는 부분을 찾아 펼쳤다. [썬더버드] 몸길이 약 5m 날개길이 약 10m 색 갈색 서식장소 깊은 골짜기 분포지역 에리어즈 산, 레즈 산 등 주로 높은 산에 서식. 주로 높은 산의 깊은 골짜기 안에 서식하여 일반인들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고 개체 수도 얼마 되지 않다고 한다. 커다란 크기에 몸에서는 전격까지 뿜어낸다고 알려져 있어 와이번과 대등하다고도 알려져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보통 4~5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사냥을 나갈 때는 반드시 암수 한 쌍이 같이 나간다고 하는데 그 동안 알이 깨져버리는 일은 없다고 한다. 먹이는 보통 산짐승이나 새들을 잡아먹으며 한 골짜기에 대체로 한 쌍만 사는 경우가 많다. "…썬더버드는 이 산에 있으려나…." 그는 동물 도감을 덮고는 이번에는 식물 도감을 펴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서 폈다. [세크리리 약초] 약용식물이다. 뿌리는 1m 정도로 길지만 줄기 부분은 2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잎은 9~15개 정도로 어긋나게 나 있고 붉은 열매를 맺는다. 약으로 쓰이는 부분은 줄기와 잎 부분이고 뿌리에는 독소가 있다. 습하고 어두운 숲에 서식하며 9~10월에 1~2cm의 보라색 꽃이 피며 이 또한 약으로 쓴다. 약효는 마비 증상을 회복시키며 원기 회복과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특히 꽃 부분은 약효가 뛰어나 정력제로도 쓰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대부분 숲에 서식하고 있어 아마 에리어즈 산에도 있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는 페이지를 넘겨 인다르 나무를 찾았다. [인다르 나무] 높은 절벽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는 약 2m 정도이며 푸른 꽃을 피우고 푸른 열매를 맺는다. 잎은 어긋나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나무껍질의 색깔은 갈색으로 얇지만 단단하다.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특히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하여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밀집해있지 않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서식하며 꽃가루는 바람이나 새에 의해 옮겨진다. "…하나같이 구하기가 까다로운 것들이군…." 그는 책을 덮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옆에서 계속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던 아르덴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 미즈는 괜찮을까요?" "너무 걱정하지마. 잠시만 나갔다 올게."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해주고는 곧바로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여전히 탁자에 늘어져서는 심심해하고 있는 그들. 그리고 나타난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모았다. "여어…, 잘 갔다왔냐?" "으어, 심심해…." "그럼 저하고 놀아요♡" "싫어." "에에?!" "주인은 수련이나 해." "쿠울…." "……." 아이오드는 쓸데없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그들은 잠시 멍하니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이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만 일어나. 일이다." "!!" 그의 한 마디에 모두 벌떡 일어나며 아이오드를 향해 기대어린 눈빛을 주었다. 심심하긴 정말로 심심했었나 보다. ---------- 드디어 돌아온 산바람입니다 %2B_%2B 혹시 몇 주 동안 아이오드를 못 봐서 섭하진 않으셨는지,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는지, 연참 분량이 왜 이렇게 적은지 같은 이유를 들어 불평을 해대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군요 ^^ 그만큼 아이오드를 사랑하시고 계신 분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 그렇다고 위험한 흉기류를 들이대지는 말아주십쇼 -_-;;; 음, 어쨌든 라폐인은 신급 무기를 얻었고 라이안의 카차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나왔으니... 드디어 완결인가... =ㅇ= ....농담입니다, 농담!! 아하하하하핫 ^^;;;; 음, 어쨌든 이번 파트는 미즈가 주인공이군요 %2B_%2B 하지만 아픈 관계로 그리 자주는 등장하지 않을 듯 하겠군요 -_- 하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우후후후훗 리플 답변 shi/ 아하핫 ^^;; 놀라셨나보네요... EnterTheMind/ 불길하다뇨 ^^;; 이렇게 연참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 天殺。/ 후후훗, 저에게도 확실한 냄새가 맡아집니다 바로 러브내가!!! %2B_%2B 아이오드 : 이상한 단어 만들지 마시죠 암흑의귀공작/ 저에겐 연참마공이지만... 어쨌든 고고고 %2Bㅁ%2B 0천마왕0/ 넵, 건필할게요 ^^ 血川茨/ 에... 명작이지만 보진 못했습니다 -_-;; 전 왜 명작들을 못 보는 걸까요? ㅠ.ㅠ 음.. 어쨌든 꽤나 맛이 갔던 카차였습니다 ^^;; 오리백숙/ 후후후후훗, 전 힘듭니다.... -ㅁ-;; 폭주독자/ ....어쨌든 일주일에 한 편이잖습니까?!!! %2Bㅁ%2B 쏠테면 ㅆ... 타아앙!! 커허허헉?!!!! 레버스티/ 넵, 건필할게요 ^^ 하블/ 살아있습니다 진정하시요 -_-;;;;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있지 않은 게 다행이고 그 여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주위에 없던 게 다행이죠 -_-;; 하일리스/ 시험은 무사히 넘기셨는지요 ^^;; 건필하겠습니다!! 붉은하늘빛노을/ 응원을 받아 홧팅! 은 했으나..... 우후후후후후훗 %2Bㅁ%2B 타마르진/ .....아덮회라면 적정수위가 있는지라.... 확 성인게임으로 바꿔버려?!! 아이오드 : 이보세요!! 뭐 하는 짓입니까?!! [priest]프리스트/ .....광고가 몇 번째인지 -_-;;; 한 번 들어가 보기는 했습니다만... 천마염제/ 에? 어떤 변신을 원하시는 겁니까? 드래곤? 변태? 그것도 아니면 마왕?(%3C-어이...) †실버ㆀ레인†/ 후후훗 다시 미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나온 파트!!! %2B_%2B 과연 미즈는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처참히 라이안의 독살에 의해 죽을지 기대해 주십시오!! 라이안 : 이상한 말은 빼는게 좋지 않을까요? 후후후훗 산바람 : .....아, 네.... 寒花靈/ 에에... 걱정마시죠 -_-;; 이번에는 활약 좀 했으니.... -ㅁ- 버들이/ 저는 언제나 깁니다 ^-^ 더 긴 분들도 봤지만요 -_-;;;; 똥낀도넛/ 후우... 일단 숨 좀 고르고요... -_- 참 리플이 뭐랄까요, 처음 봤을 때는 황당했다가 읽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고요 마음을 다 잡고 다 읽었더니 그 다음에는 답변 해주는게 약간 겁나더라고요 이거 답변해줄려면 그만큼의 길이로 써야되는데 그거 쓰면 독자분들이 이거 분량 많아보이게 하려는 수작이 아니냐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건 무조건 똥낀도넛님 탓이니 뭐라 하실려면 저를 통해 똥낀도넛님께 전달하시면 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한 말이나 욕은 하지 마시고요 하신다면 3대에 걸쳐 저주가 내릴 겁니다 갑자기 쓸데없는 말이 튀어나와 일단 반은 채워 버렸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부족한 듯이라는 말에 대해 약간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게 부족하다면 아예 한글 2004에서 장문을 작업을 해서 복사한 뒤 붙여넣기 스킬을 쓰시거나 소설을 한 편 리플에 달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 물론 농담이고요 만약 진짜로 그러시겠다면 3초 안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은 정말로 열받죠 예를 들어 2시간 동안 낑낑대며 쓰고 있던 글이 갑자기 정전되어 날아간다던가 엔딩을 끝에 앞두고 있던 게임이 갑자기 다운되며 날아갔는데 저장한 건 1시간 전이라든가 하는 일들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꽤나 열받는 상황이죠 그나저나 이 이상 하면 엄청난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_-;;; 확실히 답변 드렸습니다... 샤이랑/ 쿨럭?!!! 아, 아이는 비운의 주인공이며 경쟁자가 2명 이상이나 있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ㅁ-;;;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검황무제/ 시험 결과는 묻지 않는게 예의겠죠? ^^ 무사히 쳤기만을 바랍니다 ^ㅁ^ 고구려려구고/ 넵, 리플 감사합니다 ^^ 麗神/ 아, 네, 수고하셨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릴게요 ^-^ 내나이열아횹/ 넵, 건필하겠습니다 후후후훗 ^^ 그럼 다시 일주일 한 편 체제로 돌입하며 %2B_%2B 가끔은 연참과 함께 염장질, 기쁨, 슬픔, 분노 등이 고루 담겨있는 아이오드를 애정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자, 그럼 전 이만 다음 편을 쓰러... 후후후후훗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0364068&WTV1392781=16263676&WTV1357910=45693&WTV1357911=1478394&WTV246810=12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미즈가 아파서 약을 좀 만들어야 되는데 재료 좀 구해와줘." "에? 어디가?" "모르겠어. 일단 조사는 해보고 있는 중인데…. 할머니께서 약 하나를 알려주셨지만 잘 될지는…." "흠…, 미즈가 아프다는데 가만있을 수 없지. 그 재료들이 뭔데?" "심심했는데 잘 됐지." "수고비는 넉넉하게 줄 거지?" "와아~ 일이다, 일~♡" "웬만하면 주인한테는 어려운 일로 주세요, 후훗." "어이…." 모두들 당연한 듯 그를 향해 씨익 웃으며 그가 말하길 기다렸고 아이오드도 그들을 보며 빙긋 웃어주었다. "일단 재료를 말하자면 썬더버드의 알, 세크리리 약초, 인다르 나무의 열매야. 이것들 조사하면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아이오드는 손으로 턱을 받치며 그들을 둘러보다 라폐인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썬더버드의 알은 라폐인이 좀 찾아줘." "응? 나?" "높은 산에 있는 깊은 골짜기에 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서 폴트를 타고 가야될 것 같아. 사는 곳을 보면 세 가지 다 에리어즈 산에 있는 것 같아. 어때? 괜찮겠지?" "뭐, 그렇네. 오랜만에 폴트 산책도 시킬 겸 가면 되겠네." 아이오드는 시선을 옮겨 이번에는 에일에게로 향했다. "에일은 세크리리 약초를 부탁해." "응, 알았어." "보통 습하고 어두운 숲에 산다니까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훗, 날 뭘로 보는 거냐?" "구제불능 최악의 방향치." "쳇." 라폐인이 간결하게 대답해주었고 에일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카차에게 시선을 주었다. "카차는 인다르 나무 열매를 부탁해. 인다르 나무는 주로 높은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어이, 이봐…. 왠지 나만 고생하는 거 같은데? 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아니, 난 그냥 이렇게가 적당할 것 같아서…." "웃기지마!! 어딜 보나 내가 제일 위험…." "그거 좋네요. 그렇게 하도록 해요." "…라이안?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그런 말 하면 왠지 무섭거든?" "어머, 그래? 그럼 자주 그래야겠네." "……." 아무리 노력해도 카차는 역시 라이안에게 밟히게 돼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각자가 맡은 일은 그렇게 정해졌다. "그럼 일단 내 레어로 이동하자. 모두 손을 맞잡아." 그의 말에 따라 서로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았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는 목걸이를 잡았다. "귀환." 슈우욱 그렇게 그들은 그곳에서 사라진 뒤 아이오드의 레어 안에서 나타났다. 그곳에서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의 아르덴이 미즈를 살펴보고 있었다. "아르덴 언니~♡" "아앗! 에, 에린아…. 아, 여러분 오셨어요?" 아르덴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겨버리는 에린과 그 때문에 일행의 존재를 눈치채고 급히 인사를 하는 아르덴. "미즈는 어때?" 아이오드의 말에 아르덴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미즈를 보고 있었다. -휘이…, 휘이…. "정말 아픈가 보네…." "꾀병일 거라고 생각했냐?" "아니, 요즘 출연이 적으니까 이러면 많이 나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미즈가 너 같은 줄 아냐?" 미즈를 최대한 안정시킨다는 명목 하에 그들은 레어 입구 앞으로 모였고 아이오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럼 재료 찾는 건 너희에게 맡길게. 난 혹시 모르니까 책 좀 뒤져보고 있을게." "OK. 폴트 소환!" "캬우우우~!!" 라폐인의 말에 떨어지기 무섭게 빛과 함께 나타나 포효를 하는 폴트. 그런 폴트의 모습은 한층 더 커져 있었고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 났다. "오오, 많이 자랐네?" "그치? 이제 예전 목소리는 전혀 안 어울린다고." "큐우?" "…글쎄, 그런 얼굴로 그 목소리 내지 말라고." 이제 좀 더 험악해진 얼굴과는 반대로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혀를 살짝 빼어무는 폴트. 그에 일행들은 약간의 질색을 하고 라이안과 에린만이 귀엽다는 말을 하였다. "그럼 나 먼저 간다. 가자, 폴트." "큐우!" "하지 말라고!" 라폐인이 폴트에게 훌쩍 올라타며 폴트도 날아올랐고 그의 마지막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사라졌다. "음…. 나도 질풍이나 타고 갈까? 질풍 소환!"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등장한 것은 질풍. 질풍은 앞다리를 치켜들며 한껏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생쇼는 그만하고 가기나 하자." "히힝?" "아…, 목적지를 묻는 거냐? 음…, 그래, 저기~ 보이는 숲 있지? 거기로 가자." "히히힝!" "아앗, 저도 같이 가요!" 달려나가려는 질풍의 등에 에린이 급히 올라탔고 두 명을 태운 질풍은 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으음…, 그럼 나도 페론 소환!" "크허엉!!" 그러자 적갈색의 털과 오른쪽 뺨의 X자의 흉터가 있는 늑대 한 마리가 포효를 하며 나왔다. "그나저나 어디서 찾는다냐?" "여기 바로 밑이 절벽이잖아." "응? 그래? 그럼 일단 내려가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응?" 카차의 말에 라이안이 싱글벙글 웃으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는 카차. "곧.바.로.내.려.가.면.되.잖.아?" "……." 카차는 표정을 굳히며 절벽 가까이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높았다, 엄청… 떨어지면 바로 사망일 것 같았다. "아, 아하핫. 농담도 잘 하셔." "내가 직.접. 내려줄 수도 있는데? 후후훗." "…직접 내려갈게." 카차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이내 변신을 하였고 라이안은 페론의 등 위에 우아하게 걸터앉았다. "자, 그럼 난 먼저 내려가 있을게. 페론, 가자." "컹!" 페론은 라이안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여 밑으로 달려내려갔고 카차는 쓴웃음을 지었다. "…나 안 죽겠지? 그렇지?" "…넌 강하니까 괜찮을거야." 쓸쓸한 아이오드의 위로를 받으며 카차는 천천히 절벽 아래로 내려갔고 이내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아이오드도 레어 안으로 들어갔다. "후우, 그럼 내 일을 해볼까?" 혹시라는 생각에 동물 도감을 뒤져보기로 한 아이오드. 그는 탁자에 자리를 잡고 동물 도감을 펼쳐 한 장 한 장 꼼꼼히 살펴보았다. 혹시라도 미즈에게 관련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자자, 그럼 이 기분을 혼자 즐길 순 없지." 폴트의 등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표정으로 있던 라폐인이 문득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다시 뭔가를 중얼거리는 라폐인.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소환." 그러자 어둠의 정령과 바람, 물, 불의 중급 정령이 그의 주위에 나타났다. 큐리는 당연한 듯이 그의 어깨에 걸터앉았고 운다인은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으며 실피온과 살라만다는 오랜만의 소환이 기쁜지 그의 머리 주위를 빙빙 돌았다. "모두들 오랜만이야." -캬아~!! 그의 인사에 살라만다는 한껏 입을 벌리며 화답하였고 실피온과 운다인도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큐리만은 뭐가 불만인지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큐우?" 그들의 등장에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지 폴트가 고개를 돌려 정령들을 바라보았고 이내 반가운 듯 혀로 핥으려 하였다. "어이, 데이고 싶어? 그냥 인사로 끝내고 안전 운행이나 해." "큐우…." 약간은 어이없다는 라폐인의 말에 폴트는 그만 주눅 들어 다시 앞을 바라보았고 그런 그에게 실피온과 살라만다가 옆으로 다가가 친근하게 굴었다. 운다인은 가까이 오라는 손짓에 라폐인의 앞에 살포시 걸터앉았다. -……. "…뭐가 불만인데?" -…아무것도. 가는 눈으로 운다인을 째려보던 큐리가 라폐인의 말에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 "폴트, 오랜만의 비행인데 조금만 더 날까?" "큐우!!" 목표로 했던 골짜기가 눈에 띄자 라폐인이 폴트에게 제안을 했고 폴트도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정령들 역시 그것을 기뻐하는 듯 하였지만 여전히 큐리는 뚱한 표정이었다. "어이, 질풍? 묻고싶은게 하나 있는데 말야." "히힝!!" "내 질문부터 들으라고!!" 콰아아아 "음…, 주인님이 궁금한 게 저랑 같은 건가요?" "…아마 그럴걸?" "에에, 그거 큰일이네요." "일단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왜 여기 있는거냐?" 콰아아아 시원스런 폭포가 떨어지는 이 곳. 그랬다. 질풍에 탄 에일, 에린이 있는 이 곳은 바위'만'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가 있는 곳이였다. "분명히 숲이랬잖아!!!" "푸히히힝!!" "이봐, 네가 모른다면 어쩌자고?!!" "…주인님, 질풍하고 말 통해요?" "…어느 정도는…." 사람 말에 대꾸하는 말이나 그걸 듣고 알아듣는 사람이나 둘 다 똑같이 이상한 존재들이다. "어쨌거나… 숲은 어쩐다냐…." 그들이 지금까지 달려온 길은 모두 바위로 둘러싸인 길. 여기 오기까지 이런 곳에 도착할 거라고 예상못한 그들이 더 이상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럼 제가 위에 가서 살펴볼까요?" "응? 그렇게 해줄래?" "잠시만 기다리세요~ 훨훨 날아라~ 플라이~☆" 특이한 주문을 외치고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에린. 그리고 얼마간 주위를 둘러보더니 '얍'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착지를 한다.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 길이었어요." "……." "푸히히힝!!!" 빠악!! "야, 이 짜샤!! 뭐가 '내가 왼쪽 길이랬잖아'냐? 나 암말 안했거든? 다 네 맘대로 간 거잖아!!!" 빠악!! 앉은 자세에서 발로 질풍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소리치는 에일. 그는 여기까지 오는 길에 에린의 쓸데없는 말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었을 뿐 절대 방향지시 같은 건 한 적이 없었다. "어쨌든 빨리 돌아가자고. 이러다가 언제 구하냐?" "네~♡" 에린은 다시 폴짝 뛰어 질풍의 위에 올라타고는 에일의 허리를 꽉 붙잡는다. "너 너무 잡는 거 아니냐?" "떨어지면 안 되잖아요." "에휴, 잘 났다. 질풍, 네 잘못이니까 전속력으로 달려가자." "푸릉, 푸릉, 킁." 질풍은 뭐라고 계속 투덜거리더니 앞발을 몇 번 굴렸다. 그리고는 아까 올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속도로 길을 달려나가기 시작하였다. "음…, 높긴 높네." "컹." 라이안은 페론 위에 걸터앉아 절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듬성듬성 초록색 나무들이 점처럼 듬성듬성 있었는데 그것들이 인다르 나무인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닌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컹!" 그 때 페론이 뭔가를 발견한 듯 크게 짖었고 라이안도 좀 더 집중하여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곳에는 은빛의 물체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 보며 라이안은 미소를 지었다. "후훗, 곧바로 포기하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의외네, 주인." "컹, 컹!!" 페론도 그렇다는 듯 힘차게 짖었고 라이안은 미소를 띈 채 페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순간, 은빛 물체가 떨어지는 듯 하더니 다시 움직임을 멈추고 옆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몇 번의 반복. "살짝 뛰어내린 뒤 손톱을 절벽에 박아 멈춘다라… 주인치고는 꽤나 좋은 작전인데?" "컹!!" 카차는 계속 그런 방법으로 이동하여 한 나무 곁으로 가더니 잠시 멈춰섰다. 그리고…. 콰앙!! "…저건 꽝인가 보네." "……." 신경질적으로 나무를 발로 차 떨어뜨려 버린다. 근처로 떨어지는 나무를 라이안은 무언가를 쏴보내 다른 곳으로 날려버렸고 카차는 다시 이동을 하려 하였다. "어?" 쿠구구구구 아까 발로 찬 충격때문인지 카차 부근의 절벽이 갈라지더니 잡을 곳을 잃은 카차가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급히 손톱을 절벽에 박았지만 주욱 미끄러져 라이안에게 손바닥 크기만큼 보일 정도의 높이로 내려와버렸다. "큭큭큭큭." 페론은 마치 비웃는 듯한 소리를 내며 야유의 눈길을 보냈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파편들을 튕겨냈다. 카차는 잠시 밑을 보는 듯 하더니 갑자기 손을 놓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들과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쯤 몸을 회전하더니…. "웃지마, 새캬!!!" 빠가아악!! "깨개애앵!!!" …그대로 페론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였다. 바닥에 착지한 그는 심호흡을 하며 몸을 푼 뒤 다시 절벽을 붙잡았다. "자, 그럼 다시!" 카차는 이번에는 펄쩍 뛰며 손톱을 절벽에 박았고 몇 번 그런 과정을 거쳐 위로 계속 올라갔다. 밑에 있던 라이안은 카차와 페론을 번갈아보더니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에... 어디까지나 조아라에서의 이야기지만 투베 3위에 올랐었더군요 -_-;; 순간 3연참의 위력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ㅁ- 그 덕분인지 리플도 참으로 많이 달렸습니다.... 특히 앞편에 달린 리플들이 참... 뭐랄까요... 예 저도 압니다 -_- 앞의 내용들을 읽어보면... 굳이 말하자면 제가 봐도 병신 같더군요 -ㅁ- 정말 느낌이 그렇습니다 마치 2년 전의 제 그림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엉성한 스토리와 설명과 맞지 않는 주인공 거기다가 문체까지...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듭니다 -_- 그래서 말인데 앞부분만이라도 리메를 하려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ㅁ- 연재는 늦지 않을 듯 합니다... 글 쓰고 시간 날 때마다 리메를 할 꺼니까요 하아.... 그나저나.... 크아아아아,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 겁니까?!!! 못 썼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고 악플이라는 리플도 받아봤는데 아... 진짜 -_- 갑자기 왜 이렇게 우울해져서는 이러는지 원... 아마도 시험이라는 것 때문인가 봅니다... -ㅁ-;; 아아.. 일단 마음도 진정할 겸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사탄。/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ㅁ- 저를 굳이 실험체로 쓰지 않으셔도 전 감사하고 있으니까 목표를 다른 데로 돌리시죠 ^^;; 버들이/ .....1, 100 페이지요? 아핫,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핫........... 13써클라루아!!/ 리플 감사합니다 ^^ s라이s/ 아니... 저기요? 모, 몽둥이 찜질이라뇨? -0-;;; 조타로/ 아뇨, 무지 반갑습니다 ^^ 그러고보니 저번 편에 리플이 없었죠 ^^;; 하일리스/ 월요일은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언제나 피곤한 날이죠 -_-;; 천마염제/ 흐음, 흐음..... 제 스토리에 그런 계획은 없지만...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 소설의재미/ 심심한 건 재미없잖아요 ^^;; 화이팅 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거 다행이네요 저도 요새 아이오드 쓰기 귀찮... 퍼억!!! 뿌득!! 꽈드득!!! 피그파이터/ .....간략 소개라도 넣을 걸 그랬나요? -ㅁ-;; 앞으로는 줄거리까지 써야 되는 겁니까?!!! 내나이열아횹/ 음... 그럴 수도 있겠죠 ^^;; EnterTheMind/ .......그 유명한 게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ㅁ-;; 아이가 아무리 드래곤이라지만 납치 같은 짓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오드 : 안 합니다!!!! 샤이랑/ 예, 안 됩니다 -ㅁ-;; 절대 무리입니다 天殺。 / 이쁜 여자들이 주위에 쫙 깔려서 카차 빼고는 거의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 여친이 있어서 그런 거였군요 -_-;; 루스페리오/ 그렇다고 늘린다면 제가 견뎌내질 못 해요~ -ㅁ-;;; 폭주독자/ 분명히 3주 걸린다고 했습니닷 -ㅁ- 저는 약속을 지켰을 뿐입니다!!!!!!! 프로트리/ 후후훗, 과연 몇 개나 나올지가 문제인거죠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아하핫, 전 힘들답니다 ^^;; 그래도 연참하고 나면 왠지 개운하더라고요 ^^ 상상이상을/ 땡!!! 틀렸습니다!!! 성검이 중요 아이템인데 제가 왜 기억을 못 하겠습니까 -ㅁ-;;; 저를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보시면 레벨 제한이 360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성검의 이름은 이오스!! 잊어버린 분들을 위해 다시 부각 %2B_%2B 똥낀도넛/ .....미즈를 죽이자는 의견이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_-;; 에... 그리고 아이오드는 만능이라서 중간고사따위라고 하며 엄친아 같은 반응을 보일 겁니다 ^^ 아이오드 : 절대 그런 말 안 합니다!! 타마르진/ ......이래봬도 이거 일반 연재거든요 -ㅁ-;;; 서, 성인은 좀 곤란하달까요... 혜봉/ 아하핫 러브 모드를 좋아하시는군요 ^^;; 가끔씩 염장을 질러드리죠 %2B_%2B 나이젤렌/ 후후훗, 기대하신 만큼 재미있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 열심히 쓰겠습니다~ 흠, 흠.. 일단은 리메를 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앞부분만요 ^^;; 이미 스토리가 있으니 적는 시간만 투자하면 될 것 같군요 ^^ 그런데.... 어디까지 바꿔야 될지 또 걱정이군요 ^^;; 하여간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아, 참고로 개교기념일이라 이렇게 일찍 올려봅니다 ^^ 느낌이 색다르군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7&WTV1471013=183041958&WTV1392781=16370959&WTV1357910=45693&WTV1357911=1488146&WTV246810=12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마스터, 좀 마시면서 하세요." 달각 "응? 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아르덴에게 인사를 하며 가져다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다시 책에 집중을 한다. 한 장 한 장 세심하게 살피며 혹시라도 도움이 될 정보를 찾는 아이오드. "…미즈는 어때?" "아직…." 문득 생각난 듯 묻는 물음에 아르덴은 침울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아이오드는 조금 더 속도를 높히며 더욱 더 집중을 하였다. "응?" 실수로 너무 많이 넘겨버려 다시 원래대로 하려던 찰나 그 쪽에 적힌 것이 마음에 걸려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드레이크 와이번] 몸길이 약 8m 날개길이 약 12m 색 검푸른색 서식장소 ?? 분포지역 ?? 와이번 종 중 최강이라 알려져 있으며 '하늘의 군림자'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개체 수가 몇 안 되고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마하 1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그 비늘은 웬만한 금속보다도 단단하다고 하며 입에서는 푸른 색의 브레스를 뿜어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는 보통 와이번의 모습과 같지만 유년기가 지나고 난 후 썬더버드의 알을 먹으면 성체가 된다고 한다. "……." 순간, 아이오드의 머리 속에는 폴트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설마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그 생각을 지워버리고는 다시 정보 찾기에 집중하였다. "큐우." "쉬잇! 조용히 해." 약간의 울음소리를 내는 폴트를 향해 조용히 경고를 하는 라폐인. 그들은 썬더버드 둥지를 찾아낸 뒤였다. 하지만 그 둥지에 썬더버드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냥 하지 그래? "와이번과 대등하다며. 차라리 기회를 틈 타 알만 가지고 가는게 좋아." -훗, 겁쟁이. "…갑자기 더 빈정거리는 것 같다?" -……. 의심스러운 그의 말투에 큐리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라폐인의 주위에는 아직까지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자리하고 있었다. "화 났냐?" -…그다지. "그럼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그다지. "그러면 뭐 땜에 그러는 거냐?" -…내가 뭘? 무표정으로 왠지 싸늘한 대답을 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한숨을 쉰 뒤 다시 썬더버드들을 감시하였다. "오." 마침내 썬더버드 암수가 사냥하러 나가는 듯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 날아가 그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쯤 그들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폴트, 가자." "캬우!!" "조용히 하고!" 최대한 조용히 비행을 하며 둥지 가까이에 접근한 라폐인. 그곳에는 다행히도 5개의 썬더버드 알이 있었다. 조용히 집으려던 그는 잠시 갈등에 빠졌다. '그런데… 몇 개 가져가야 되는 거지?' 분명히 이것들은 차후 썬더버드가 될 존재들이다. 하지만 미즈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라폐인. '1개라면… 모자라면 안 되잖아. 하나가 없어지면 빼내기가 더 힘들건데….' -어이. 콰득 콰득 라폐인은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좋아, 그럼 일단은 1개만 가지고 가보자. 그렇게 하면 될 듯 한데….' -생각 좀 끊고 이것 좀 봐. 우접 우접 그렇게 생각한 라폐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한 번 더 고민에 빠졌다. '차라리 아이한테 연락을 해볼까? 잠깐, 그러고보니 빨리 끝내야 되잖아. 그냥 1개만 가져….'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뜬 순간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라폐인은 생각하던 것도 끊은 채 온몸을 굳혔다. 콰득 콰득 우접 우접 "……." -바보. "나 왔어…." "다녀왔습니다." "컹!!" "응?" 힘이 빠질 대로 빠진 목소리의 카차와 그와 정반대로 활발한 라이안과 카차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들이 레어 안으로 들어왔다. "아, 어서 와. 열매는 구했나 보네." "아아…." 카차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아이오드에게 다가와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탁자 위에 둥그런 푸른 열매를 몇 개 올려 놓았다. "저기…, 아르덴님?" "네?" "여기… 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아, 안으로 들어가셔서 오른쪽 세 번째 방에 들어가시면 되요. 그런데 저기… 괜찮으세요?" "아, 네…. 괜찮고 말고요…. 이 정도는 끄떡없죠, 아하하하하…." "수고 많이 했으니 빨리 가서 쉬어…." 카차는 비틀비틀 거리는 발걸음으로 아르덴이 가르쳐 준 방으로 빨려들어가듯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은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저기… 라이안?" "왜 그러시죠, 아이오드님?" "도대체 무슨 일을 시킨 거야?" "후후훗, 글쎄요." "……."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책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적혈마(赤血馬)] 몸길이 약 2m 몸무게 약 600kg 색 검붉은색 서식장소 ?? 마계의 말과 중간계의 말의 혼혈종으로 보통 말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말과는 달리 육식성으로 고기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먹는다. 유일하게 먹는 풀은 세크리리 약초이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개체수는 몇 안 되지만 어떤 것은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고 한다. 주로 기사들이 타는 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우연히 펼쳐져 있던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그의 머리속에는 이번엔 질풍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이번에는 '절대 아니겠지'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강하게 흔들고는 책장을 넘겼다. "자…. 일단 숲은 들어온 것 같은데…." 까악~ 까악~ "우와아…." 에일은 조용히 나무들로 둘러싸인 주위를 살펴보았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길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고 나무들과 수풀로만 가득 차 있었다. "…뭐, 세크리리 약초나 찾자고." "네~♡" "히힝~" 길을 잃었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에일. 아니, 그 전에 그런 사실조차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여유롭게 숲을 거닐며 약초를 찾는 그들. 하지만 그 모습은 약초를 찾는다기보다 산책하는 수준이었다. "헤에~ 도시락만 있으면 딱 피크닉인데." "에린아, 우리 놀러 나온 거 아니거든?" "후훗, 도시락은 필요없겠네요." "…나를 향한 그 응흄한 눈길을 좀 치워주지 않겠니?" "에헷♡ 어딜봐서 응흄하다는 거에요, 주인님?" "…난 이미 너의 본색을 알았단다." "쳇." 그런 에일의 말에 에린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고 에일은 불안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약초 찾기에 열중하였다. "푸릉." "하아, 이런 곳이면 나올 만도 한데…."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그 흔하다는 세크리리 약초가 눈에 띄질 않는다. 뒤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놀고 있는 에린과 달리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약초를 찾는 에일과 질풍. "흥~ 흐흥~ 아, 주인님." "응? 뭔데, 그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에일은 에린의 부름에 대답을 하였다. 에린은 방긋웃는 얼굴로 말을 이어나갔다. "질풍 피 마셔봐도 되요?" "푸릉?!!" "뭣?!!" "에에, 그치만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걸요." 질풍은 굳은 몸을 한 채 두려운 눈빛으로 에린을 쳐다보았고 그녀는 질풍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흠, 맨날 내 피 뺐기는 것보단 낫겠지. 질풍, 헌혈 좀 해라." "풋?!!"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입을 쩍 벌린 채 에일을 쳐다보는 질풍. 그에 에일은 네가 희생 좀 해라는 눈빛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걱정마. 죽을 정도로 많이 마시지는 않으니까. 모기에 물린 셈 치고 받아들여." "아잉~♡ 질풍아~♡ 한 번만~♡" "……." 에린의 애정공세를 보고는 마치 기계처럼 고개를 뻣뻣히 돌려 애써 앞을 바라보는 질풍. 그에 에린은 폴짝 뛰어내려 질풍의 앞으로 다가가 얼굴을 마주본다. "그럼 내가 뽀뽀해줄게♡" "…우웩." 그런 그녀의 말에 잠시 굳어있던 질풍은 곧바로 토악질을 하는 듯한 시늉을 해버린다. 그에 에린은 표정을 싸늘하게 굳히더니 질풍의 옆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아무 거리낌없이 옆구리에 송곳니를 박아넣는다. "푸히힝?!!!" "우왁?!!" 놀라서 발버둥치는 질풍과 그에 따라 흔들리는 에일의 신형. 하지만 그것은 곧 밑에서 올라온 검은 손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잠시 후 에린이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흐음, 이것도 꽤 별미네. 가끔 먹어줄게." "……." 에린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질풍의 위에 올라탔고 질풍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는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잠시 후 에일의 눈에 드디어 세크리리 약초가 보였다. "오오!! 50m 전방에 세크리리 약초 발견!! 뛰어라, 질풍!!" "히히힝!!" 그의 우렁찬 외침에 질풍도 덩달아 언제 그랬냐는 듯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며 재빨리 그곳을 향해 뛰어가 정확하게 앞에서 정지를 하였다. "오오, 좋아!! 드디어 찾았다!!!" "그럼 축하 기념으로 주인님 피 좀 주세요♡" 텁 뚜둑 "시끄러! 내가 왜?!" "그야 계약이니까요." "마신 지 하루도 안 지났거든?" 우적 우적 "에이~ 그래도요~" "웃기지마. 나 빈혈로 쓰러질 지면 어떡할래?" "그럼 제가 맛있게 먹어드릴게요, 에헷♡" 뚜둑 우적 우적 "헛소리 하지마!!! 먹긴 뭘 먹어!!!" "에이~ 다 알. 면. 서. ♡" "알긴 뭘 알아!!!" 우적 우적 "그나저나 질풍, 너 뭘 먹고 있냐?" ………… "야, 이 멍청한 놈아!!! 그걸 왜 먹고 지랄이야!!!!!!!!!" 빠가아악!!!! 두 마리의 어리석은 펫의 머리에 두 주인의 분노의 클린 히트가 작렬하였다. -------- 에.... 상황 파악 못한 펫의 최후라고 할 수 있겠군요 -ㅁ- 그리하여 다음 편은 미즈와 폴트의 각성편이라고 예고를 하겠습니닷!!!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요 ^-^;; 리플 답변 마법도/ 좀 더 빠른 전개를 원하시군요 -_- 하지만!!! 이게 제 한계랍니다, 아하하하하핫 ^^;;;; 조타로/ .....아니, 저기...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는지..... 결혼이라니.... 아하하하하하핫 ^^;; 아하.. 아하핫.... 그런 말도 안 되는!!!! %2B0%2B (%3C-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 버들이/ ....버들이 님도 꽤나 무서운 분이시군요 30k라니 -ㅁ-;; 혜봉/ 오옷, 4종세트!!! 정말로 감사합니다 ^^ 너키/ 넵, 건필하겠습니다 ^^ 진홍빛사신/ 에... 그러게말이죠... 키스신이라 넣어야죠 후후훗 %2B_%2B 아르덴 : 에? 하, 하는 건가요? 리사 : 웨, 웬만하면 저도요... 아이오드 : 지금 뭔 소릴 하는 겁니까?!! shi/ 네, 그랬었죠 ^^ 덕분에 좀 편히 쉴 수 있었답니다 ^0^ 축제 준비로 좀 바쁘긴 했지만요 -_-;; 똥낀도넛/ 러브러브라.... 러브러브가 꽤나 재밌긴 합니다만... 쓰고 있는 저의 가슴도 후벼판다지요 후후후후... -_- 그리고.... 6차 진화라뇨!!! 아직 1차도 안 했습니다!!! ....최고의 로망이 변신 미소녀라는 소문이 있긴 있지만요 -ㅁ-;; 세듐/ 아하핫,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타마르진/ 그것보다 라이즌이 성인게임이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성인 게임으로 바꾸자는 말은 하지 마세요 -_-;; 不老長生의꿈/ 그럴 일은... 있을 수도 있겠군요 -ㅁ-;; 天殺。/ 에에.. 라이안 덕분(?)이죠 ^^ 리메한 작품 올리면 밑에 알려드리니 참고하세요 %2B_%2B 샤이랑/ 저기... 여기 일반란이거든요 -ㅁ-;; 요즘 들어 그런 걸 바라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으니... 특히 타마르진 님 같은 분.... 저도 참.... 그리고 미즈는 진화를 할 듯 보입니다 ^^;; 모습은 어떨까요? 후후훗 끝없는긴길/ 아앗, 감사합니다 ^^ 코멘 남기시면 저도 꾸준히 답변 해드릴게요 ^0^ 이플리스/ 음.. 그래도 앞부분은 너무 아니다 싶어서요 ^^ 어느 정도에서 끝낼 지가 문제지만요 ^^;; 활자중독자/ 아하핫, 안 읽으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 내용이 크게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 ^^ 천마염제/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니 ^^;; 그리고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니겠어요? ^-^ 폭주독자/ 끄아아아~ 무리입니다~ %2B_%2B †실버ㆀ레인†/ 에... 미즈는 성별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터라 -_-;; 저도 확실히 모르는 실정입니다 -_- 死神燒滅/ ......조연들의 출연을 바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군요... 저도 이야기를 만들면서 내보낼 만한 적당한 사건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랍니다 -_-;; 無想人/ 아덮회 회원이 추가되어버렸군요 -_-;;; 유령 회원까지 합치면 얼마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이러다가 진짜 19금을 해야 할 상황이.... 아이오드 : 절대 오지 않습니다!!!! 晶囹王[정령왕]/ ........제가 받아본 협박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_-;;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군요.... 하지만!!!! 저의 존재가 소멸될 지라도 저의 귀차니즘만은 영원할 겁니다!!!! 후후후후후후훗!!!! %2B_%2B -자두맛사탕a/ 에... 이분도 미영 양을 원하시는군요 -ㅁ-;; 조만간 출연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즈가 어떻게 변할 지는 다음 편에 %2B_%2B 말년군발/ 아하하핫 조연들이 많은 게 탈이죠 ^^;; 저는 왠지 조연들이 많은 게 좋더라고요 가끔 등장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는 그런 조연들 말이죠 ^-^ 하일리스/ 에... 기억 안 하셔도 됩니다 -_- 갑자기 나오면 아..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 하얀도나/ 넵, 건필하겠습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넵, 연참하..... 시간이 된다면 하도록 하죠 -_- 이번에 리메 편도 올리니 연참이라면 연참이랄까요 ^^;; 좌절씨/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 소외받는다고 하기 보다도... 메인 케릭터에 충실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해주세요 ^^;; 나이젤렌 /.....그건 좀 오래걸리고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너무 길군요 -_- 부탁만 하신다면 다음 편에 줄거리를 쫘악 적어드리죠 %2B_%2B 에... 일단 프롤로그 부분은 리메를 끝냈습니다 ^^;; 리메라는 게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ㅁ- 어쨌든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으니 다시 읽어보실 분은 읽어보세요~ ^^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6005456&WTV1392781=16501848&WTV1357910=45693&WTV1357911=1500044&WTV246810=12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펫은 주인을 닮는다, 확실히&WTV9172643="이, 이거 진짜 어떻게 하지?" -진정해. 라폐인은 안절부절 못하며 이마를 부여잡고 있었다. 둥지 안에 보이는 알은 모두 2개. 정말로 아슬아슬한 숫자였다. "그, 그래. 일단 하나는 들고 나중에 썬더버드들이 돌아오면 사과 인사를 하는 거다." -…정신 차리라니까. 폴트의 우발적 행동 때문에 약간의 정신적 패닉이 생긴 라폐인을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자, 자. 심호흡 해봐. "…후, 하…." 큐리의 말에 겨우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되찾는 라폐인. 잠시동안 눈을 감고 있던 그는 이제 진정이 됐는지 편안해 보였다. "자, 그럼 어떡한다…." -그냥 둘 다 들고 가는게 어때? 큐리의 제안에 라폐인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아까의 일이 생각난 듯 하였다. "그럼 썬더버드들이 불쌍하잖아." -이왕 저질러 버린 일. 그냥 확실하게 끝내자고. "…의외로 악랄하구나." -어쨌든 결정권은 너한테 있어.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와 그걸 보며 약간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라폐인. 그리고 그는 잠시동안 다시 고민을 한다. "으음…." -……. 얼마 간의 정적. 정령들도 자기들끼리 뭔가를 얘기하는지 모여있었고 아까 강력한 일격을 맞은 폴트는 조용히 하고 있었다. -아, 진짜 답답하네. "그래도…." -그냥 가져가면 되잖아! 남자가 뭐 이렇게 소심해?! "……." -썬더버드가 불쌍하다고? 하, 성인군자 납시셨네. "……." 큐리가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감정이 섞인 어투로 라폐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이상적인 행동에 라폐인은 말도 못 하고 멍하니 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죽이면서 말야. 그렇게해서…. "큐리, 너 말이야…." -……뭐. 말을 끊는 라폐인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큐리가 시선을 외면하며 간신히 대답하였다. "오늘 참 이상하다?" -…내가 뭐…. 완전히 고개까지 돌리는 큐리의 행동에 라폐인은 인상을 찌푸리다가 뭐가 생각났는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큐리에게 손을 갖다댄다. -…무슨?! 큐리가 완전히 반응하기 전에 빠르게 손가락을 놀리는 라폐인. 그에 큐리는 웃음을 터뜨린다. -꺄하핫, 꺄하하하핫!! 라폐인의 손을 떨쳐내려고 몸부림치지만 그게 쉽게 될 리가 없었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간지럼을 참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꺄핫, 꺄하핫, 그, 그만, 꺄하하핫!! 순간 몸부림치던 큐리의 몸이 갑자기 밑으로 쑥 꺼졌고 어깨에서 사라진 큐리는 라폐인의 손 안에 안전하게 앉아있었다. 인상을 팍 찌푸린 채 간지럼 때문인지 약간 울먹이는 눈을 한 채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그리고는 고개를 홱 하고 돌려버린다. "또 삐쳤냐?" -……. 우득 우드득 "??" 그 때 갑자기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라폐인이 앉아있던 폴트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뭐, 뭣?! 포, 폴트?!!" "크으으…." 빠지직 콰득 우드득 갑자기 몸을 베베꼬며 괴로운 듯한 음성을 내는 폴트. 그에 라폐인은 떨어지지 않게 폴트를 꽉 잡고 당황한 눈길로 폴트를 바라보았다. "폴트!! 무슨 일이야?!!" -…부서진다. "뭐?!" 쩌적 쩌저적 큐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더욱 빠른 속도로 잘게 갈라진 폴트의 몸이 이윽고…. 파카아아아앙!!! "우왁?!!" 폴트의 몸을 이루고 있던 조각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 검은 조각들은 마치 비처럼 쏟아져 내리며 새롭게 다시 태어난 존재를 축복하였다. "…포, 폴트?!" -……. 매끈하게 빛나며 마치 강철과도 같이 단단하게 생긴 검푸른색의 비늘. 거친 바람을 일으키며 허공을 가르는 커다랗고 매끈한 날개. 머리의 양쪽에 나 있는 몇 개의 뿔과 가운데에서 앞으로 솟아나 있는 칼날같은 뿔. 숨을 쉬며 벌리는 입 사이로 보이는 커다랗고 날카로운 송곳니들. 날카롭게 번뜩이는 노란색의 눈자위와 길게 찢어진 눈동자. 그리고 길다란 꼬리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거대한 몸집. 그것이 바로 폴트의 변한 모습이었다. "고오오오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하고 웅장한 울음으로 자신의 새로워진 모습을 자랑하는 폴트. 그에 라폐인과 큐리,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가 당황한 얼굴로 폴트를 바라본다. "이, 이게 무슨 일이다냐…." -…글쎄. 날개를 펄럭거리며 균형을 잡던 폴트는 이내 고개를 돌려 라폐인을 바라본다. 폴트의 강렬해진 인상에 약간 몸을 움찔하는 그. "큐우~" 철퍽! 그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울음소리를 내며 라폐인을 핥는 폴트. 아니, 이제는 핥는게 아니라 혀로 덮치는 상황에 이르렀다. "……." -…기분나빠. 라폐인의 품에 안겨있다가 얼결에 폴트의 공격에 당해버린 큐리. 그에 폴트는 혀를 살짝 내물고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역시나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만둬." "끼아아악!!!" 그 때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두 마리의 썬더버드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그에 라폐인은 경악을 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으아아!!! 벌써 왔잖아!! 어, 어떡하지?!!" -…망했네. 라폐인이 당황할 때 폴트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꾸며 썬더버드를 노려보았다. 그에 크게 움찔하며 바로 그 자리에 경직되어버리는 썬더버드들. "크르르르…." "……." 폴트의 낮은 경고음에 썬더버드들은 그 자리에서 몸을 부르르 떨더니 급히 방향을 바꾸어 쌩하니 날아가버린다. 그에 그들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 -……. 그것에 상관없이 폴트는 썬더버드들이 사라지자마자 칭찬해달라는 듯이 라폐인에게 머리를 내밀었다. 따가닥 따가닥 "응?" 밖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자 아이오드는 몸을 일으켜 레어 밖으로 나가본다. 역시나 거기에는 질풍 위에 탄 에일과 에린이 있었다. "여어…." "…얼굴이 왜 그래?" 에일과 질풍의 얼굴은 말 그대로 초췌해져 있었다. 그와 반대로 에린의 얼굴은 생기가 너무 넘쳐서 문제랄까…. 하여튼 에일은 피곤한 손으로 아이오드에게 세크리리 약초를 건네주었다. "…괜찮아?" "전혀…." "푸르릉…." 질풍의 만행 이후 그 숲을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세크리리 약초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상황에서 명언은 확실하게 들어맞아 한 시간이나 고생을 한 그들이었다. "안에 들어가도 되지?" "아, 맘대로 해." 에일은 질풍에게서 내려 고삐를 잡은 뒤 질풍을 질질 끌며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오드는 그 뒤를 약간 걱정스런 눈길로 쳐다보았다. "고오오오오!!!" "시끄러!!!" "응?" 멀리서 어떤 짐승의 포효 소리와 라폐인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것은 모습을 드러냈고 아이오드의 앞에 둔탁한 소리를 내며 착지하였다. "……." 그의 앞에 앉아 있는 거대한 존재는 그를 쳐다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뛰어내린 건 바로 라폐인이었다. "…폴트냐?" "…그렇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고서 폴트를 손으로 가리키며 묻는 아이오드에게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이 대답하였다. 그에 아이오드는 이마를 부여잡았다. '내 예상이 맞았다는 건가….' 아니라고 우기긴 했지만 설마하는 심정이었던 아이오드. 그리고 그런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은 썬더버드의 알을 하나 내밀었다. "아아, 고마워." "뭘 이 정도야…."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이런저런 이유로…. 자세한 건 나중에…. 나도 골치가 아프거든." "알았어." 라폐인은 폴트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역시나 그도 피곤한 표정이었다. 그의 말에 폴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땅바닥에 몸을 웅크리며 편안히 누웠다. 아이오드도 그 모습을 바라보다 안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반드시 나아야 되는데….' 그리고 아이오드는 곧장 약 제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침내 약은 완성되었고 모두는 미즈를 둘러싸고 미즈가 무사하기만을 기도하였다. 그곳에는 질풍, 폴트, 페론, 큐리 등이 모두들 나와서 미즈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즈, 부탁해." 아이오드는 조용히 누워있는 미즈의 부리 안으로 은빛을 띄고 있는 액체를 조금씩 흘려넣었다.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미즈에게 마시게 하는 아이오드. 그리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안으로 들어간 뒤 정적이 이어졌다. "…설마…." "야, 조용히 해." "…잠시만…." "……." 모두가 조용한 침묵 속에 미즈를 바라보았다. 순간 미즈의 몸에 조그마한 빛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이내 커지며 미즈의 온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그 빛은 미즈와 함께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오오!!!" "진화?!" "미즈…." 모두가 기대 반 걱정 반의 눈빛으로 그 빛을 쳐다보았고 잠시 후 그 양옆에서 갑자기 날개가 솟아났다. 마치 알을 깨고 나오듯이 다음에는 양발이 나왔다. 그 뒤 날개를 웅크리더니 뭔가를 떨쳐내듯이 힘차게 다시 폈고 몸을 둘러싸던 빛은 빛가루가 되어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미, 미즈?!" "우오오!!!" "멋진데?" "와아…." "참… 예쁘네요." "……." 모두가 감탄의 눈으로 바라본 미즈는 예전보다 커진, 독수리만한 몸집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푸른 몸에 날개 끝, 이마 한 가운데에서 시작되어 뒤로 길게 이어지는 세 개의 깃, 길다랗고 하늘거리는 꼬리 깃은 흰 색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맑은 눈동자의 빛은 에메랄드 색이었다. 미즈는 몇 번 날개짓을 한 뒤 모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탁자 위에 통통거리며 착지했다. -휘리~ "미즈!!" 아이오드를 보며 인사하듯이 울려퍼지는 맑은 음색에 아이오드는 미즈를 덥썩 안았다. "걱정했잖아." -휘이…. 그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듯이 작게 울며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는 미즈. 그 주위에는 모두가 다행이라는 얼굴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을 누구도 지루해하지 않고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 채로 있었다. ------- 지금 정말 불안합니다 -_-;; 인터넷이 맛갔거든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ㅁ- 일단은 빠르게 답변을 곁들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진홍빛사신/ 아하하하핫 ^^;; 진짜 설마가 사람잡죠 -_-;; 키스신이라... 고려해봐야겠는데요? 아이오드님은 어떠신가요? 아이오드 : 저~언~혀 필요없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게 뜻대로 될까요? 아이오드 : ...... 버들이/ 아쉽게도 1등을 놓치셨군요 ^^;; 이번에는 1등하시길~ 저 같은 경우는 3연참을 하면 30k 넘습니다 ^^;; 보통은 10 ~ 15 사이가 되겠군요 ^0^ 타마르진/ ....진짜로 그걸 바라시는군요... 그나저나 쌍방의 합의라면 아이오드가 거부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만 -ㅁ-;; 크리프란/ 어찌어찌해서 다시 구하긴 했습니다만 ^^;; 고생만 더 한 셈이죠 아하핫... 폴트 같은 경우에는 각성을 했으니 이득이겠지만요 ^^;; 不老長生의꿈/ .....전 허무한 걸 싫어합니닷!!!! 그리고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걸 좋아하죠 %2B_%2B 天殺。/ 후후훗 미즈 진화~~ 했습니다 ^^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실련지... 꽤나 멋진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 프로트리/ 어쨌거나 무사히 해결됐습니다 ^^;; 리플 안 남기시더라도 제가 답변해드릴까요? 하고 싶은 말이나 후후훗 ^^ 샤이랑/ 흠... 전 파란 봉황을 본 기억이 없어서... -_-;; 그나저나!!!! 진짜로 왜들 이러십니까?!! 정녕 성인판을 원한단 말씀이십니까... -ㅁ-;;; 끝없는긴길/ 아하하하핫... 각성 해버렸군요 -_-;; 無想人/ ....아덮회 회원 추가요~~ -ㅁ- 세실디먼/ .....하나같이 제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들 뿐이군요... 아하하핫.... 걱정마세요... 제 마음에 꽂힌 비수들은 1000단위에 육박할 정도니까요 ^^ 등장인물들이 많은 건 제가 그런 쪽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하나하나 다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요 아하하하핫..... Soul시련/ .....맛있게 먹었다네요 -_-;; 死神燒滅/ 음... 아쉽게도 인간형은 되지 못했네요 ^^;; 인간형으로 해보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설정상 새로 나가야될 것 같아서요 ^^;; 활자중독자/ 에이... 그래도 중요한 교통수단인데 그렇게까지는 못 하죠 ^^;;; 13써클라루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天神龍/ 폴트같은 경우는 다행이었지만... 질풍은... GG.... -ㅁ-;; 똥낀도넛/ 저... 저기요? 그... 그건 좀 무리인 듯 합니다만 -ㅁ-;; 그렇게 많은 수를 그리려니... 힘듭니다 -_- 다른 거는.... 라이안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메인퀘스트도 많이 남았답니다 ^^ 그리고 아르덴은... 자주 나올 것 같군요 ^^ 그나저나... 똥낀도넛은 도대체 무슨 맛입니까?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아하하하하핫, 그런 것이지요 ^^;; 조타로/ ....왠지 부럽습니다 -_-;; 그나저나 그렇게 일찍 하시면 꽤나 고생을 하실 듯... 헉!!! 혹시나 부르주아였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 그렇죠.. 단순한 바보 먹보말.... 그래도 달리기는 빠르답니다... 유일한 장점일지라도 -_-;; 너키/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검황무제/ 힘들어요.... 요즘 또 바빠져서 말이죠 -_-;; 여하튼 열심히는 쓰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일주일만이랍니다 ^-^ 앞으로도~ 쭈욱~ 연참은 가끔~☆ 리메르스/ 뭐... 그런거죠 ^^;; 위급할 땐 전력으로 -_-乃 寒花靈/ 푸훗.... 더, 덮치라니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려다가.... -ㅁ- 루스페리오/ 서, 설마?!!!! 그런 것이었습니까?!!! %2Bㅁ%2B 말년군발/ 죄송합니다... 좀 더 늦었습니다 -_- 이놈의 인터넷 때문에... 천마염제/ 우후훗, 기대감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서랄까요 ^^ ....실제로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_- 나이젤렌/ 흠흠, 일단은 지투전 2등 상품으로 받은 온천여행권으로 온천에서 완벽한 전투를 벌인 미르 용병단은 바실리스크를 퇴치하러 갔다가 우연찮게 메인 퀘스트에 휘말리고 아이오드 일행들은 영웅들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황당하고도 괴상한 영웅들의 면모를 확인하고 그들에게서 인정을 받은 뒤 섬광의 신궁 라이엔에게서 신궁의 위치를 듣고 그것을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마물들을 차례차례 퇴치하며 무기도 업그레이드하며 신궁을 손에 넣은 라폐인. 그러나 미즈가 갑자기 골병이 들고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만들 재료들을 손에 넣으려는 찰나 멍청한 펫들이 먹음으로서 에일과 라폐인 잠시 폭주. 결국 재료들을 다시 구해 미즈를 치료하고 각성까지 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 대충 정리가 되셨나요? ^-^ 어쩔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올려놓고 갑니다 -_-;; 갑자기 왜 이러는지.... 원래는 이틀 전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89776625&WTV1392781=16701718&WTV1357910=45693&WTV1357911=1518213&WTV246810=12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모두 모여서&WTV9172643=10월 중순, 가을이 한창 절정기에 들어선 시점의 하늘은 정말로 높다. 그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진은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미영이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 듯 약간 흥겨운 발걸음을 하며 걷고 있었다. "뭐 좋은 일 있어?" "으음~ 글쎄~? 후후훗." "있긴 있나보네." 얼버무리며 대답하는 동생을 보며 우진은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하였다. 교문을 지나서 학교로 진입한 둘은 중앙 현관에서 헤어진 뒤 각자의 교실로 갔다.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 교실로 들어간 우진은 일찍부터 와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재훈과 재영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 왠일인지 소운도 있었다. "무슨 일이야?" 흠칫! 눈에 보일 정도로 놀라며 갑자기 얘기를 중단하는 그들.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 뒤 소운은 뻣뻣한 몸을 돌려 우진을 지나쳤다. "나, 난 그럼 가본다." "어, 어, 그래…." "자, 잘 가라." 어색한 그들의 말투. 우진은 그런 그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다. '절대적으로 수상해!!!' 수상하다는 눈초리로 재훈과 재영을 째려봤지만 이내 고개를 창밖으로 돌리는 그들. 그에 우진은 마음속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득 품고 자리에 앉았다. "이봐, 이제 그만 말하지 그러냐?" "무, 무슨 얘…기?" "아하, 아하핫, 우린 숨기는 거 없는데?" "……." 점심 시간이 되자 우진은 재훈과 재영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 내내 둘이서 무언가를 속닥거리고 쉬는 시간마다 찾아온 소운. 그리고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휑하니 나가버린다. 수상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발뺌하고 있는 그들. "재훈아, 어떻게 됐어?" "아, 그거 말이지…. …잠깐 밖으로…." 갑자기 나타난 한나의 말에 순간적으로 대답하려다가 우진을 힐끗 쳐다보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재훈. 수상함을 더한 그 행동에 우진은 재영을 지그시 노려봐준다. "아아…, 피곤해라. 잠시 바람이나 쐬러 가볼까?" "어이." "자, 밖이 나를 부른다!" 튀었다. 완벽하게 튀어버렸다. 잠시간의 소외감을 느낀 우진의 머리 속에 서서히 분노가 들어차기 시작하였다. 그 때 마침 들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오빠." "응? 네가 왜 여기 왔어?" 갑자기 들어와 그에게 말을 건 건 다름아닌 미영이었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우진을 향해 말을 하였다. "여기 소운 오빠 왔어?" "아니, 못 봤는데?" "그래?" 무심코 대답하던 우진은 미영이 방금 '소운 오빠'라고 한 걸 깨닫고 급히 질문을 한다. "잠깐! 네가 왜 그 녀석을 찾고 있는 건데?!" "응? 아, 아아. 그, 그게 있잖아. 아, 아니, 그게…." 그는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도 그녀에게 소운이 치근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말이다. "설마 아직도 너한테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거야?" "아, 아니. 그런 거 아냐." 양손을 흔들며 급히 부인하는 미영. 아무래도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았다. 아무래도 소운은 약속대로 순순히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였던 것 같다. "그럼 왜 찾아?" "그, 그게 그러니까…. …미안, 오빠. 나중에 봐!!"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뒤돌아서며 재빨리 교실을 뛰쳐나간다. 그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굳어있는 우진. 마치 모두가 작당하고 뭔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잠깐?!!' 모두가 뭔가를 몰래 계획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우진은 그 녀석들을 찾으로 밖으로 나왔다. 무작정 걷기 시작하는 그의 귀에 재훈과 한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했어?" "…그 녀……가……같은데." 조금만 더 가면 들킬 듯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우진. "…그럼……파티……." "…그러는……지." '파티?!' 간간히 들리는 말 중 '파티'라는 단어에 놀라는 우진. 저 녀석들은 파티를 벌일 생각을 했단 말인가. 뭣 때문에? "…그……팬클……까?" '…팬클…럽?!' 그에 우진은 아사모(아이오드를 사랑하는 모임)를 떠올렸다. 팬클럽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결국 그는 도주하였고 그에 평범한 이름으로 만든 팬클럽이었다. 가끔 아사모라 주장하는 여인들이 나타나 곤혹스러운 적도 있는 우진이였다. 그에 그는 약간 몸을 떨며 두려움을 느꼈다. '서, 설마 초대하는 건 아니겠지?' 소운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녀석들은 아닐 것이다. 재훈에게는 화련이 재영에게는 아령이 있으니까. 우진은 다시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지만 말소리는 끊어진 뒤였다. 옆을 살며시 바라보니 재훈과 한나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주위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쳇, 들켰나….' 그리고 재빨리 자리를 옮기는 그들의 행동에 우진은 아쉬워하며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라이즌에 접속하면 반드시 밝혀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저, 저기, 마스터?] 접속하자마자 들리는 아르덴의 목소리에 아이오드는 귀걸이를 잡았다. "무슨 일이야?" [아, 아니, 그게 저…. 오, 오늘은 레어에 안 들어셨으면 해서….] 그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눈썹을 꿈틀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르덴까지 이 모양이니…. "도대체 무슨 일인데?" [아, 저…, 그, 그게…. 하, 하여튼 오지 마세요! 아, 안 그러면 벗고 있을 테니까요!!] "푸훗!!" 아르덴의 이어진 말에 한바탕 거친 기침을 토해내는 아이오드. 그리고 끊어진 통신을 확인하며 아르덴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됐을까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혹시나 해서 에일이나 라폐인, 카차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아이오드는 뭔가를 작당한 그들을 생각하며 이를 뿌득 갈았다. '지금 뭐하자는 짓이지? 뭔가를 꾸미고 있는 건 확실한데 말야….' 아이오드는 이마를 감싸쥐고 잠시 동안 고민을 하였다. 이미 라이즌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늘은 이쯤해야겠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로그아웃을 하여 라이즌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헬멧을 벗은 뒤 문을 열어 캡슐 밖으로 나와 기지개를 한껏 크게 켰다. 약간의 뼈울림이 들리자 기지개를 그만두고는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라이즌 외에는 하는 일이 전혀 없네.' 요즘들어 그가 하는 일에는 숙제나 약간의 공부를 하는 시간을 빼면 라이즌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우진은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검지로 관자놀이를 긁었다. "뭐, 어차피 하는 일은 없으니 괜찮은 건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방을 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곤 목이 말랐는지 컵에 물을 가득 따르고는 한 번에 마셨다. 그 때 쿵쾅거리는 소리가 이리저리 들리더니 미영이 부엌으로 난입하였다. "하아, 하아…." "…왜 그래? 숨을 헐떡이면서…." "하아…, 저, 저기, 오빠…." 우진은 한 손에는 컵을 든 채 의문의 표정을 지으며 미영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갑자기 그의 빈손을 양손으로 잡더니 초롱초롱한 눈을 빛냈다. "저, 저기…. 퀘스트 좀 도와줘." "……." 약간의 수상함을 느꼈지만 우진이 어찌 미영의 부탁을 거절하겠는가? 그는 그녀에게 퀘스트 내용을 물었다. "무슨 퀘스튼데 그래?" "…아, 그, 그게…. 그러니까…." 그의 물음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미영. 그렇게 한참을 당황하던 미영은 뭔가 떠올랐는지 다시 눈을 빛내며 우진을 향해 말한다. "레드 고블린 1000마리 잡기!" "……." 그녀의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굳어버리는 우진.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생각해도 뭔가 황당했는지 미영 역시 굳어버린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진짜야?" "…무, 물론이지. 내, 내가 왜 오빠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아하하…." …명백하게 어색한 웃음이다. 우진은 그에 대해 의심을 했지만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승낙을 했다. "에헤헤, 그럼 오빠, 루트에서 만나." "아아." 중앙 대륙에 처음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마을 루트. 우진은 그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며 캡슐로 들어가 접속을 하였다. "오빠~ 여기~" 먼 거리에서도 확실히 보이는 금발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도 손을 작게 흔들어주며 달려오는 그녀를 향해 다가간다.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금발의 남매를 힐끗힐끗 쳐다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거 너 혼자 해도 충분하지 않아?" "부우- 연약한 여자한테 그런 일 시키면 안 되지. 그리고 빨리 끝내면 좋은 거잖아." 이제 갓 50을 넘어선 그녀는 예전 일의 영향이 컸는지 마법사로 전직을 하였다. 물론 그 뒤에서 지원을 해주는 건 두 말할 필요없이 아이오드였다. "자, 그럼 빨리 끝내보자." "응!! ……천천히 해도 상관없어…." 셰릴이 힘차게 대답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시선을 돌리며 그렇게 작게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상관없겠지하는 얼굴로 마을 밖으로 나섰고 셰릴은 그 뒤를 따라나섰다. 마침내 레드 고블린들이 등장하는 숲에 들어서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좌우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전직도 했으니 수련 겸 상대하는 게 어때? 내가 엄호해줄게." "으음…, 그럴까?" 셰릴은 그렇게 말하며 아이스 에로우를 두 개 만들어 공중에 띄웠다. 아무래도 그녀는 얼음 계열의 마법사로 키울 예정인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옆에서 고블린들이 튀어나왔고 그녀는 급히 아이스 에로우를 던졌다. "키엑!!" 나온 것은 총 세 마리. 그 중에 한 마리만이 아이스 에로우를 맞고 뒤로 굴렀고 다른 하나는 빗나가며 숲 속으로 사라졌다. "에에?!" 거기에 당황하여 다음 공격을 준비 못한 그녀를 향해 고블린들이 달려들었고 그 앞을 아이오드가 막아섰다. "당황하지 말고. 다시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으, 응." 고블린들의 무기를 날리며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셰릴은 아이스 에로우를 만들어 한 마리에 하나씩을 먹인다. "케에엑!!" 두 마리의 고블린이 뒤로 넘어갔지만 죽지는 않은 듯 자세를 추스리며 일어났고 처음에 맞은 고블린도 부스스 일어난다. "침착하게 해. 몬스터들도 급소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보통은 머리나 심장 쪽에. 그러니까 그쪽을 노려." "으, 응." 셰릴은 아이오드의 조언에 따라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그렇게 차근차근 레드 고블린 사냥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제 몇 마리 째야?" "에…, 2, 263마리!" 아이오드는 셰릴에게서 눈을 떼고 앞을 바라보며 '그러시겠지'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얼마 전에 물었을 때 셰릴이 대답한 숫자는 223, 그때부터 세기 시작한 숫자는 62이였다. 아이오드는 이제 뭔가를 시작하려면 빨리 좀 하라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 갑자기 뭔가에 반응한 셰릴이 아이오드의 눈치를 보며 뒤를 돌아서더니 뭔가를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가 약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동생아, 뭔가를 꾸밀려면 안 보이는 곳에서 좀 해라.' 그렇게 셰릴의 어리석음을 보며 살짝 고개를 저었고 셰릴은 뭔가 기쁜 소식을 들었는지 환한 얼굴로 아이오드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손을 덥썩 잡았다. "??" "오빠, 빨리 레어로 가자." "…갑자기 왜?"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빨리!" "아르덴이 오지 말라고 했는데?" "방금 허락 받았어. 그러니까 빨리 가자!" 무작정 졸라대는 셰릴.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쉬며 목걸이를 잡은 채 조용히 '귀환'이라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어둠, 사방이 깜깜한 어둠이였다. 손에서 느껴지던 셰릴의 손도 사라져버렸다. '하아,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빨리 끝내자.'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중얼거렸다. "라이트." 그러자 그의 손에서 밝은 빛을 띄는 구가 생겨났고 순식간에 주위를 밝혔다. 퍼벙!! 펑!!! 갑자기 사방에서 들리는 폭죽소리. 그리고 아까까지의 어둠이 거짓말인 듯 순식간에 주위가 환하게 밝아진다. "생일 축하해!!" "…에?" 아이오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정면에는 커다란 케이크와 함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위에 걸려 있었다. 천장 곳곳에는 가지각색의 풍선들이 떠 있었고 벽으로는 장식까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아르덴, 셰릴, 에일, 라폐인, 카차, 리사, 아령을 비롯하여 미르 용병단 전원이 모여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뭐야, 그 표정은?" "설마 생일인 것을 몰랐던 건 아니겠지?" "……." 누군가의 물음에 침묵을 지키는 아이오드. 그에 모두의 눈이 황당함으로 물든다. "…진짜냐?" "…생일마저 잊어버린 거냐?" "…심각한 중증이구만." "……."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비난들을 들으며 아이오드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라키가 중재를 하려는 듯 박수를 치며 걸어나왔다. "자, 자. 잡담은 그만하고. 축가를 들어야지." "오오!!!" 순간 열광하는 몇몇의 무리들. 그리고 단아한 복장을 차려입은 아령이 마이크를 들고 나와 중앙에 서서 인사를 꾸벅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축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은은한 멜로디와 함께 청아한 아령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사 하나하나가 그들의 마음 속까지 와닫았고 몇몇은 눈을 감으며 그 노래를 감상하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아쉽게도 끝을 고했고 멜로디도 끝을 맺은 뒤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아이오드를 향해 외쳤다. "생일 축하해!!!" 그들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환한 미소로써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다가가더니 마이크를 건네주었다. "한 마디쯤 해줘야 되지 않겠어?" 그는 그녀의 말에 마이크를 잡고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에…, 사실 정말 오늘이 내 생일인 줄은 몰랐어. 그리고 이런 파티를 할 줄 상상도 못 했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말을 잇는 아이오드. "이런 파티를 열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또 여기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이렇게 큰 파티는 정말 처음이야." 주위를 둘러보던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서며 바라본 곳은 에일과 라폐인, 카차들이 있는 곳이었다. "한 가지 말하자면…." 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그에 아이오드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을 이었다. "제발 뭔가를 꾸민다는 티 좀 내지마. 내가 생일을 몰랐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어쩔 뻔 했냐?" 그런 그의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에 당사자들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뭐, 알았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맞장구 쳐줬을 테지만 말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은 뒤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리고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였다. "정말 정말 고마워!!!" 그런 그의 말에 모두는 미소를 띄며 박수를 쳐줬고 그것은 꽤 한참동안 이어졌다. 잠시 후 박수소리가 잦아지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는 그들. "자, 그럼…." "케잌 먹자!!!" "오오오!!!" "자, 잠깐만요…. 초, 촛불부터…." 케잌으로 재빠르게 달려드는 그들과 옆에서 말리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해버리는 아르덴.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며 서로의 얼굴과 몸에 크림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웃고 떠들며 즐기고 있는 무리들을 잠시 내버려두고 밖으로 나와 바위에 걸터앉아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와 놀고 싶기라도 한 듯 바람이 살랑거리며 지나간다. '그나저나 생일인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나도 참….'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솔직히 작년에는 괴로웠기 때문에 생일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즐거워서 생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작고 밝게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하였다. 그 별들을 조용히 감상하던 그의 시야에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뭐하시나요, 마스터?" 아름다운 금발을 빛내며 눈부신 미소를 띄고 있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결이 얼굴을 간지럽힌다는 것을 느끼고 아이오드는 잠시 멍해있던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고개를 내렸다. 그것을 보며 아르덴은 그의 옆에 살며시 걸터앉았다. "……." 그렇게 얼마 간을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는 두 사람. 그리고 갑자기 아르덴이 그의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왔다. 약간 움찔했던 아이오드지만 피해선 안 될 것 같아 그냥 가만히 있었고 아르덴은 그의 어깨에 편안히 머리를 기댔다. "…마스터." "…응?" 침묵을 깨고 아르덴이 아이오드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다시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지고 말이 이어졌다. "…지금…행복하시나요?" "……." 그런 아르덴의 갑작스런 물음에 잠시 침묵을 지키며 가만히 있는 아이오드. 아르덴 역시 대답을 재촉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머리만 기대고 있었다. "…응. 정말 행복해…." 그는 진심으로 지금의 감정을 대답하였다. 친구들이 있고 가족이 있다. 그는 그들을 차례차례 생각하였다. "…저도요." 아르덴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한 뒤 그에게 몸을 더 밀착하였다. 또 다시 침묵이 이어지고 별이 지루함에 조금 움직였을 때쯤 아르덴이 다시 입을 열었다. "…마스터." "…응?" 대답을 하며 아르덴을 바라본 아이오드의 눈에 비치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점점 가까워지는 아르덴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과 목을 휘감는 푹신하고 매끄러운 감촉.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며 둘의 얼굴이 떨어졌다. "…아, 아르덴?" "이건 제 생일 선물이에요, 마스터." 당황하는 아이오드를 향해 살짝 붉어진 얼굴으로 환하고도 밝은 미소를 띄며 그렇게 말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우우, 언니!!" "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외침에 화들짝 놀라며 떨어지는 아르덴. 거기에는 삐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사가 있었다. "약았어. 같이 하기로 해놓고는!!" "아, 저기… 미안. 나도 모르게…." 따지는 리사와 사과를 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약간의 이상함을 느꼈다. '지금… 분명히… '같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이오드는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어느 새 다가온 리사가 아이오드를 꽉 껴안고는 입을 맞추고 있었다. 아르덴과는 다른 정열적인 키스가 이어졌고 아르덴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푸하…. 헤헤,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드려요, 마스터." "……." 두 미인의 사랑스런 축하를 들으며 아이오드는 멍한 채로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었다. ------- 아아, 잠시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_- 늦은 점에 대해서 여러모로 사과드리겠습니다 (--)(__) 내용은 머리속으로 다 짜놓고는 막상 글이 안 써지더라고요... 하여간 다음 편은 최대한 빨리 올리겠습니다 ^^;; 으음,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이 편은 잠시 쉬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기도...-_- '동생을 출연시켜라', '키스신이 부족하다', '여자가 너무 적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들 중에서 몇 개만 했습니다... 하렘... 정말로 원하십니까? -_- 어쨌든... 이 편 다음으로는 꽤나 커다란 파트들이 여럿 존재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야기를 진행시켜야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 덕분에 안 나올 녀석들도 몇몇 되겠죠 -_- 여러분들도 잊었을 법한 시아 - 에일의 정령 - 은 이번 파트에서 활약을 할 지도.... 출연은 합니다 ^^;; 그렇다면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 오랜만이군요... -_- 리플 답변 테크노/ ...아덮회 추가입니까?!!!! -ㅁ-;; 에... 원래는 질풍한테 날개를 달까 했지만.... 영 아닌 거 같아 관뒀습니다 -_-;;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살아야겠죠 아하핫.... RAZE/ 아하하 감사합니다 ^^ 진화는 축하할 일이죠~ 리메르스/ ....흘러간다니요? -ㅁ- 제 인생이요? 아니면 앞으로의 운명?!! -ㅁ-;; 天殺。/ 후후훗, 만행이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 미즈의 활약이 어떻게 될 지 저도 궁금하군요 후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리플 감사합니다 ^^ 하일리스/ 아하핫... '역시'라는 말이 쪼~끔 걸리지만 리플 감사합니다 ^^;; 조타로/ .....왠지 옛날을 보고 있는 듯 하네요 -_-;; 부모님 쌍방합의라니 아하하핫.... 결혼 생활은 힘들다고 하는데... 힘내십쇼 -_- 크리프란/ 으음... 그런 면에서는 폴트를 출연 안 시켜야겠군요 -_-;; 그 점을 생각 못 했습니다... -ㅁ- 버들이/ 으음... 그 전날에 하려고 했지만.... 그놈의 인터넷 때문에 -_- 지금은 고쳐져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blackmoon/ .....아직 활약도 못 시켰는데 사라지게 할 순 없죠 ^^;;; 흐음.. 그나저나 언제 또 출연할지.. 참... -_-;;; 노르니르/ 출연 기회라..... 글쎄말입니다 -ㅁ-;; 저도 언제 출연시킬지 난감하거든요... -ㅁ-;; 천마염제/ .....틈만 나면 아이오드의 활약이 뜸하다는 말이 들어오네요 -_-;;; 한 파트에 반 이상을 차지하면 되는 거 아닙니깟?!!! %2Bㅁ%2B 황룡산/ 넵,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으음.... 걍 아이의 어깨에 얹어서 데리고 다닐까라고도 생각 중이지만... 출연은 어떨지 -_-;;; 死神燒滅/ 死神燒滅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2Bㅁ%2B 어떻게 마음에 드실련지 후후훗 %2B_%2B 폭주독자/ 아하하하핫, 더 오랜만이군요...... 죄송합니다 -_- 나이젤렌/ 으으음... 이제 또 줄거리 잊어먹으셨을라나요.... -ㅁ-;; 언제라도 부탁하시면 줄거리를 적어드리겠습니다 ^^;; -자두맛사탕a/ 에엣?!! 아이오드의 진화라뇨?!! -ㅁ-;;; 드래곤에서 더 진화하면.... ㄷㄷㄷㄷㄷ..... 무, 무리입니다 -_-;;;;; 너키/ 에에... 다시 말하자면 적극 수렴해서 두 레이디의 의견만 '존중'했습니다 ^-^ 너키님도 마음에 드실련지요 후후훗 %2B_%2B 프로트리/ 으음.. 질풍은 안 했습니다 ^^;; 날개를 달까했지만.. 기각이였죠 ^^;; 으음..... 또릵퉭륭~!!!!(%3C-확실하게 의미 없음) 샤이랑/ ;;;; 아무래도 저 크기로 유지할 듯 합니다 -_-;; 저 정도 크기가 적당할 것 같거든요... -ㅁ-;; 진홍빛사신/ 에에.... 그러려면 폴트의 침 범벅 공격을 먼저 견뎌내셔야 합니다만... 견뎌내실 수 있겠죠? 우후후훗 %2B_%2B 으음..... 진홍빛사신님의 의견도 꽤나 수렴했습니다... 그러니 암흑포스는 거둬주시죠 눈이 아파요 -ㅁ-;; 寒花靈/ .....보면서 뭔가를 뿜을 뻔 했습니다 -_-;; 미즈 변신!! 덮치기 고고싱~~~~~~~ ㅋㅋㅋ라뇨!!!!! 아무리 여자를 얼마 안 붙였다지만... 아니, 이런 건 일반적인 상황 전개였었나요.... -_-;; 어쨌든 기각!!!! %2Bㅁ%2B 책벌레요/ 아, 안녕하세요? ^^ 그나저나... 낚인 거군요.. 흠.. 흠... -ㅁ- 똥낀도넛/ 예상외로 이상한 맛이었군요... 먹는 건 자제해야겠습니다 -_- 아하하핫...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미즈는 썬더버드 같은 새가 아닌 엄연히 수호정령입니다 %2Bㅁ%2B 오리백숙/ 아하핫, 더 올만이죠? ^^;;;;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은[殷]/ .......하루 만... 입니까...? -ㅁ- 그나저나... 혈참이라뇨!!! 그 정도로 쓰긴 싫어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힘내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동참하셨군요 -_-;; 저 빈혈 걸려서 빌빌대긴 싫습니다요!!! 미즈와의 모험은... 약간~ 아주 약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0^ 붉은하늘빛노을/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타마르진/ 많은 여자들은 우리 손으로... 타락의 길로 내몰 필욘 없습니다 -ㅁ-;; 저기 수많은 여성들의 항의가 보이지 않습니까?!! 자, 아이오드님 한 마디 해주시죠!! 아이오드 : .....전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산바람 :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아르덴님에 리사님, 그리고 아사모의 팬....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그쪽 분들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으니 말입니다.... 으음... 기말고사도 다가오는데 이런 슬럼프라니 -_- 어쨌든... 비축분을 마련해서 기말고사 때라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자, 그럼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8&WTV1471013=191622816&WTV1392781=16730362&WTV1357910=45693&WTV1357911=1520816&WTV246810=12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후아, 이 방도 많구만." "많으면 경험치도 많이 주고 아이템도 늘어나니까 일석이조…, 아니, 돈까지 포함해서 일석삼조잖아, 후후훗." "황금만능주의에 완전히 먹혔구나." "그 말에 심히 동감해." "그런데 안 들어가세요?" "저쪽에서도 이미 발견한 것 같은데요?"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방 앞에서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들. 그들이 들어간 던전은 여러 개의 방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각각의 방에는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존재하였는데 이 던전의 장점은 통로에는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쉴 수 있다는 점이지만 잘못하면 통로로 도망치다 안으로 난입한 몬스터들에 의해 둘러싸여 쓸쓸하게 죽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였다. 그리고 이 던전은 일명 '인형의 집'이라 불리는 곳으로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목각 인형들이 몸에 있는 마력석을 바탕으로 움직여 침입자들을 공격하는 곳이였다. 이 인형들은 고통을 모르기 때문에 처리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것이 문제였다. 마침 인형들도 그들을 발견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달려오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인간 같잖아." "가끔 보이는 관절이 조금 어색하지만…." "빠르기도 꽤 빠르고…." "근데 우리 이러고 있어도 되냐?" 그런 라폐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기를 챙겨들고 전투 준비를 하는 그들. 그리고 몰려오는 인형들을 향해 먼저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쏜다. 투파앙!! 인형 하나가 머리를 관통당하며 붕 떠서 날았지만 잠시 후 일어나더니 다시 대열에 합류한다. "아아, 저래서 열받는다니까." 인형을 물리치는 방법은 하나. 몸에 붙어있는 마력석을 찾아 깨뜨리거나 떼내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 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은 뒤 그레인, 루레인의 도병을 잡고 몸을 숙인 뒤 다가오고 있는 갑옷을 입은 인형 둘을 향해 달려갔다. "이도류 발도." 그 때 갑자기 그의 몸이 빨라지더니 인형 둘을 지나치는 순간 무언가가 번쩍거렸다. 그리고 인형 뒤에서 나타난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넣고 있었다. "매의 발톱." 그리고 세로로 반으로 갈라지며 쓰러지는 인형 둘. 아무래도 중앙에 마력석이 있었는 듯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에일은 그대로 자신에게 몰려드는 인형들을 향해 도를 휘둘렀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바앗 주위에 한 가득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선들이 생겨났고 그에 갈라지는 인형들의 몸. 빛의 향연이 끝나자 대다수가 쓰러졌지만 아직까지 버티며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인형들을 향해 에일은 다시 도를 휘둘렀다. "블레이즈 아웃!!" 그러자 그레인이 마치 녹아버릴 듯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에일은 망설임없이 그것을 휘둘렀다. 쿠콰콰쾅!! 엄청난 폭발이 인형들을 날려버렸고 그 순간 갑자기 뭔가를 느낀 에일이 급히 루레인을 들어올렸다. 카캉! 뭔가가 튕겨지는 소리가 울렸다. 앞을 가렸던 연기가 거둬지고 난 뒤 보이는 건 활을 든 인형의 모습이었다. 그것을 보며 에일은 다시 자세를 잡으며 돌진할 준비를 하였다. "헤에, 화살도 쏘는 거냐?" 그리고 에일은 뒤에서 덮치는 인형들을 무시한 채 걸리적거리는 적을 먼저 처치하겠다는 듯 활을 든 인형을 향해 달려든다. "아이스 에로우." 아이오드는 다가오는 인형들을 향해 허리를 돌려 등을 보이며 고개를 돌려 인형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손 주위에 차가운 기운이 충만해졌을 무렵 몸을 앞으로 돌리며 손을 휘둘렀다. "백열탄(白裂彈)!!" 쿠콰콰콰콰!! 그의 손의 흐름에 따라 백여개의 얼음 화살들이 인형들의 몸에 박혔다. 얼음이 박힘에 따라 진동하던 몸이 멈춰지며 쓰러졌다. 아이오드는 곧이어 검을 뽑아 왼손을 검신에 갖다댄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몰려있는 인형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검신에 대고 있던 왼손과 함께 검을 잡아 힘껏 휘둘렀다.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Blade Of Lightning)!!! 콰지지지직!!! 커다란 번개가 검과 함께 적을 베었다. 그에 인형들은 몸을 떨며 마력석이 함께 깨졌는지 축하고 늘어졌다. 그리고 그는 양옆에서 달려드는 인형들을 보며 검은 집어넣은 뒤 양쪽으로 손을 뻗었다. "화룡의 숨결!!" 쿠화아아아!! 그의 손에서 뻗어나온 커다란 불길이 인형들을 집어삼켰고 순식간에 그들을 태워버렸다. 불길이 사그라들 때쯤 아이오드가 갑자기 검을 빼들며 뒤를 돌았다. 카앙! 조그만 인형이 식칼같은 모양의 칼로 그를 찌르려 하였다. 그는 검을 들어올려 칼을 튕겨낸 뒤 그대로 그 인형을 발로 차 날렸다. 이어 아까의 불길에서 살아남은 인형들을 상대하려 몸을 날렸다. "쌍용조!!" 카차의 날카로운 발톱이 인형의 가슴을 갈랐지만 마력석은 그곳에 없는 듯 무투가 복장을 한 인형은 입을 따각거리며 주먹을 내지른다. "훗!" 순식간에 허리를 뒤로 꺽으며 내질러진 주먹을 피하며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 몸을 띄어 인형의 머리에 킥을 먹인다. "실버 브레이크!!" 콰지직! 그대로 머리를 바닥에 박아버렸고 인형은 이마에 두른 띄 속에 마력석을 감추어두었는 듯 작동을 멈춘다. 카차는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씨익 웃으며 인형들을 도발하는 듯 날카로운 발톱을 살짝 쥐었다 폈다하며 말하였다. "얼마든지 덤벼." 그에 정말로 한가득 몰려오는 인형들을 보며 카차는 뻥진 표정을 한 채 손동작을 멈추었다. "…진짜로 그렇게 많이 오냐?"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맨 앞의 인형을 그냥 내리찍었고 그 상태로 한 바퀴 돌며 돌려차기로 두 명의 인형을 다시 바닥에 내리찍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달려드는 인형의 머리를 붙잡아 인형들쪽으로 집어던졌고 그곳으로 달려가며 탄환을 장전하였다. "랑탄!!" 콰아앙!! 자신이 던졌던 인형의 배로 랑탄을 먹이는 카차. 그에 그 뒤로 몰려있던 인형들이 우르르 쓰러진다. 그대로 몸을 띄워 뭉쳐진 인형들의 위쪽으로 점프한 뒤 몸을 회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뭉쳐진 인형들 가운데로 정확히 박히는 카차의 신형과 사방으로 날리는 파편 조각들. 회전을 멈추고 일어난 카차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좀 더 놀아보자고." "아주 신났구만." 멀리서 그를 지켜보던 라이안이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눈에는 왠지 '끝나고 보자'라는 느낌의 결의가 담겨있는 듯 하였다. 그 옆에서는 에린이 심심하다는 듯 앉아서 발을 까닥거리고 있었다. "으음…, 그렇지!"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박수를 탁 치며 일어나더니 검지를 살짝 깨문다. 그리고 그 왼손을 앞으로 내미는 그녀. "나의 충실한 종이여, 여기서 너를 부르나니 나의 부름에 응답하라." 똑 그 순간 검지에 맺혀있던 피 한 방울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고 그것을 중심으로 붉은 색의 마법진이 생겨났다. 그리고 아래에서 점점 나타나는 검붉은 색의 무언가. "크허어엉!!" 이내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몸이 온통 검붉은 색인 사자였다. 그것은 에린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듯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가서 주인님을 도와드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사자는 에일의 옆으로 힘차게 점프하며 내려섰고 인형 하나를 쓰러뜨리며 목을 뜯어내었다. "우왓?! 뭐야, 이건?" 그에 당황한 에일이 외쳤고 사자는 그에 상관없이 주위의 인형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헤헤, 주인님~ 힘내세요~♡" "…너였냐?" 에일은 약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인형을 상대하였다. 라폐인은 주위를 돌아다니며 기습 공격을 맡고 있었다. 힘차게 당긴 활시위에 빛의 화살이 걸렸고 그것은 방심하고 있는 인형들을 향해 날아갔다. 투파앙!! 날아가던 화살이 갑자기 다섯 개로 갈라지며 각각 한 마리씩을 덮쳤고 그 중 두 마리가 다시 못 일어나는 신세가 되었다. 라폐인은 화살이 필요없는 아리즈레이를 사용하며 속으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화살은 너무 비싸다고!! 그것때문에 피해를 본 게 얼만데!!' 사냥을 한 뒤 그나마 멀쩡한 화살을 수거하던 옛날을 생각하며 그 울분을 아리즈레이를 통해 발산시켰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아까와는 전혀 다른 굵기의 화살이 인형들을 말 그대로 관통하였다. 거기에 맞은 인형들은 몸 가운데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있었다. "……." 그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정말로 자신이 생각해도 엄청난 위력이 아닐 수 없었다. "뭐, 내가 좋으면 됐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아 살짝 비틀었다. 그러자 두 개로 나눠지는 활.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당기자 손잡이는 좀 더 길어지고 다른 부분들은 조금씩 붙어서 길이가 줄어들어 마치 작은 소드브레이커를 보는 듯 하였다. "이런 기능도 있으니 더 좋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사라지듯이 빠르게 움직여 순식간에 한 인형의 뒤를 점거한 뒤 내리쳤다. 콰드득 자르는 소리가 아닌 마치 부서뜨리는 소리가 나며 인형의 목이 떨어졌고 이어 다른 손의 것으로 옆에 있던 다른 인형의 몸을 갈랐다. 이것은 아리즈레이의 다른 형태로써 특수 능력 첫 번째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직접 가르거나 아니면 물러서서 화살을 쏘며 인형들을 상대하였다. 전투가 끝난 뒤 그들은 중앙에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아이템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태. 던전에선 얼마 동안은 쓰러뜨린 사람만이 주울 수 있어서 다른 사람이 와도 안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안 줍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게 특징이었다. "하아, 힘들었다." "너무 오래 있으면 리젠될 테니 통로로 이동하는 게 낫지 않나?" "뭐, 조금만 쉬면 되는 건데. 그리고 나오면 처리하면 되는 거고." 그렇게 말한 에일이 이번엔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리고 그는 눈을 힐끗 돌려 옆에 있는 사자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이건 도대체 뭐냐?" "에헤헤, 멋있죠? 이거 말고도 늑대나 까마귀, 박쥐 같은 것도 있어요." 에린은 사자의 목을 감싸 않은 채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며 뒹굴거리고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 에일. "자, 그럼 아이템 수거를…." "응? 왜 그래?" 몸을 풀며 그렇게 말하던 에일이 표정을 굳혔고 그에 의문을 표하다가 그의 시선을 좇아 뒤를 돌아보는 그들. 그곳에는 아이템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사방을 둘러봤지만 존재하는 건 땅바닥뿐. "……." 그렇게 고개를 돌리던 중 유일하게 아이템이 조금 남아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이템뿐만이 아니라 한 명의 사람도 있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아이템에 손을 뻗은 형태로 굳어있는 한 사람. 그 사람의 시선은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웨이브진 긴 흑발과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복면, 그리고 굴곡이 진 몸매를 확연히 드러내는 타이트하게 붙는 검은 옷. 그리고 한 손에 들린 작고 검은 주머니. 완벽한 도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과 시선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었다. "……." "……." 침묵이 이어졌다.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고 숨소리조차 가늘게 들리는 침묵. 그리고 검은 옷의 그녀가 그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였다. 찌익 가슴팍에서 꺼낸 스크롤을 망설임없이 찢는 그녀. 그러자 은은한 빛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 "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아직도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가장 상황 파악이 빠르게 된 건 역시나 에일이었다. "내…."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에일을 바라보는 그들. 에일은 힘차게 그리고 모든 울분을 담아서 소리쳤다. "내 도오오오오온~!!!!!!!" ------- 으음.... 에일의 분노 폭발 편입니다 -_-;; 저 여인의 정체는 차차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에에, 빨리 올린다고 했는데 저답지 않게 너무 빨리 올려버렸군요 -_- 믿기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암요, 저도 믿기지 않는 걸요 -ㅁ-;; 거기다가!!! 리메한 2편까지 올립니다... 우어어... =ㅇ=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폭주했는지 %2B_%2B 어쨌든 비축분 마련은 틈틈히 해놔야겠습니다 ^^;; 리플 답변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걸'필 하겠습니다~ ^-^ 13써클라루아!!/ 아하핫,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0^ 무상(無上)/ 흠흠, 오랜만이네요 ^^ 별 할 말 없으면 안 써도 되는 게 리플의 특징이랍니다~(%3C-어이!!!) 특별히 답변을 원하시지 않으시면 '답변하면 죽일게♡'라고 살짝 뒤에 달아주시면... 뻐억!!! 빠각!!! 천마염제/ 쿨럭, 쿨럭... 요즘 몸이 쇄약해지고 있는 느낌이...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였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ㅠ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열광하시는 거 아닌가요? -ㅁ-;; 나이젤렌/ 연애물이라 후후훗 %2B_%2B 그런 것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제 머리 속의 전개가 연애와는 영 거리가 멀어서 -_-;;; 나이젤렌님의 염원이 통했는지 얼마 안 되서 올려버렸습니다 %2B_%2B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無想人/ 아뇨, 아뇨. 아직 그런 말 하지 않았습니다 -_-;;;;;;;; 샤카로미/ 에에... 그런 것도 괜찮습니다만.... 원망이 두렵습니다 -_-;;; 테크노/ 이제 익숙해지도록 키스신을 많이 넣어버릴까요 %2B_%2B 아이오드 : 됐습니다!!!!! 아르덴, 리사 : 찬성~♡ 死神燒滅/ 아뇨... 저기.... 왕국이나 제국은 너무 스케일이 큽니다만... -ㅁ-;;; 버들이/ 오늘의 연재는 어떻습니까? 후후후훗 %2B_%2B 버들이님께는 참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아이오드... 부럽죠 아하하핫 -_-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뜬구름/ .....이, 이보세요? 하악하악이라뇨!!! 어디서 그런 불순한 생각을!!! 떼끼 -ㅁ- 天殺。/ 어라... 이분도 하렘을... -_-;;;; 寒花靈/ 아이오드를 속물로 타락시키자는 말씀이시군요 후후훗... 신룡이 아니라 악룡이 되어버리겠는데요 -_-;;; 책벌레요/ 아하핫... 참고로 옆에 있었던 라키의 협박이 살짝 들어갔었죠 ^-^;; 天神龍/ 으음... 과연 그럴까요? ^^;; 사실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_-;;(%3C-이봐 미리미리 하라고!!!) 하일리스/ 아하하핫.... 역시 익숙해지도록..... 아이오드 : 그만하시죠!!! s라이s/ 저라도 갔을테죠.... -_- 너무 진심으로 말했나요? 아하핫.... 신룡이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딱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실버ㆀ레인†/ 과연 그 누가 척살을 할 수 있을까요 %2B_%2B 후후후후훗 붉은하늘빛노을/ 그렇죠!! 우선 생일을!! %2B_%2B 그 다음은..... 파, 파자마 파티? -ㅁ-;; 샤이랑/ 아니, 저기....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고 계시거든요 -_-;;; 이건 미연시가 아니란 말입니닷!!! %2Bㅁ%2B 폭주독자/ 후후훗, 묻으시면 더 이상 못 읽으신다는 걸 모르시는 겁니까?!!!! .......아뇨... 저기.... 삽은 치워주세요 -ㅇ-;;;; 에 또 한 가지 전달사항이란.... 제 2차 인기투표 할까요? -_- 원래는 엔딩이 가까워질 시기에 하려고 했지만... 으음.... 한다면 다음 편 쯤에 할 것 같네요 ^^;; 아아 인원수 제한이 없다면 다 넣고 싶네요 @.@ 그럼 전 인원 고민을 하러 아하하하핫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3806191&WTV1392781=16787760&WTV1357910=45693&WTV1357911=1526033&WTV246810=12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내 도오오오오온~!!!!!!!" 허공을 향해 울부짖던 그는 이내 털썩 무릎을 꿇으며 좌절 모드로 돌입했다. 그의 입에선 끝없는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하하…, 내 아이템들이…, 팔면 돈이 되는 그 잡템들마저…. 아하하…, 내 소중한 아이템들이…."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에일을 아이오드 일행이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은 그의 옆에 앉아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계속 다독거려 주고 있었다. "그런데 말야…." "응?"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한 아이오드의 말에 모두들 - 에일을 제외한 - 은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분명히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었을 텐데 어떻게 가져갈 수 있었지?" "…모르지. 아마도 스킬일 거라고 봐. 특수한 도둑 직업에는 그런 것도 있다고 들었거든." "그나저나 저것들이라도 수거해야겠지?" 카차가 머리를 긁으며 남아있는 아이템들을 바라보았다. 값이 나가는 건 빨리 챙겼는지 잡템들뿐이었지만 말이다. 갑자기 좌절 모드로 있던 에일이 벌떡 일어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여버리겠어…." "…일났군." "걸리기만 해봐!!! 아주 끝장을 내주마!!!!!" 완전히 폭주하며 소리치는 에일을 바라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만날 것 같은 그녀에게 명복을 빌어준다. 에일이 눈에 불을 켜다 못해 쌍라이트빔을 쏘아대며 찾고 있는 여인은 지금 어둠 속에 숨어있었다. 튀었다고 판단한 아이오드 일행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과 꽤나 가까운 통로 속 어둠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일을 정말 많이 해왔다. 소유권 무시라는 스킬을 얻기 전까지는 빈틈을 노려가며 아이템을 갈취했고 악착같이 돈을 벌어왔다. 이런 직업의 특성이라 그런지 아이템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가 쌓여 지금은 250대. 레벨로만 보자면 아이오드 일행과도 비슷한 것이였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많이 한 그녀의 눈은 상대의 역량을 잘 볼 수 있게 되어 아이템을 뺏을 상대를 잘 고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 그녀의 눈으로 본 아이오드 일행은…. '위험해.' 아까는 빈틈을 노려 많은 아이템들을 수거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장담할 수 없었다. 특히 아까 소리를 지른 남자를 보며 그녀는 아미를 살짝 찌푸렸다. 걸리면 제일 위험한 사내로 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파티 중에 가장 단결이 잘 되고 사냥 속도도 가장 빠르고 아이템 운도 꽤나 좋은 파티였다. 이런 봉을 놓칠 수가 없는 그녀였다. 이내 그들이 반대편 통로로 사라지자 그녀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 중 빨간 머리의 꼬마가 잠깐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었던 것 같지만 착각이라 여겼다. 그리고 그들이 통로로 완전히 사라지자 조용히 몸을 움직였다. 조용히 하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그녀의 앞에 뭔가가 희미한 모습에서 점점 뚜렷하게 변하고 있었다. '칫, 시간을 너무 지체했어.'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리젠된 인형이었다. 어느 새 그녀는 단검을 양손에 역수로 쥐고는 하나로 가슴을 찔러 쓰러뜨리며 다른 하나로 목을 쳐 날려버렸다. 그리곤 옆에서 리젠된 인형을 보며 몸을 회전시켰다. 양팔이 순식간에 잘려나갔지만 입으로 물어뜯겠다는 듯 입을 쩌억 벌린 채 그녀에게 얼굴을 내미는 인형. 그런 인형을 향해 양손의 단검을 차례로 입에 박아넣은 뒤 작은 구슬 하나를 꺼내어 던진 뒤 뒤로 몸을 날렸다. 콰쾅!! 폭발음과 함께 시커멓게 탄 인형이 쓰러졌고 몸을 돌린 그녀가 통로로 가려고 하였지만 이미 꽤나 많은 인형들이 리젠된 상태였다. '젠장. 놓칠 순 없어!' 인상을 찌푸린 채 다시 단검을 꺼내 드는 그녀. 그리곤 인형들을 향해 돌격하였다.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휘둘러지는 인형의 팔들을 향해 사정없이 단검을 그어버린다. 그리곤 위험하다 싶으면 단검을 던져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품에서 꺼내서 장비한 뒤 베어버렸다. 어느 순간 포위된 그녀는 단검을 양 옆으로 던지곤 품속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 사이사이에 동그란 구슬을 꼈다. 그리곤 앞에서 다가오는 인형의 얼굴을 밟으며 위로 높이 점프하였다. 그와 동시에 밑으로 뿌려지는 작은 구슬들. 콰쾅!! 콰콰콰쾅!!! 폭발의 범위에서 벗어난 그녀의 착지 지점은 바로 통로의 앞. 그녀는 미련없이 몸을 돌리려다 밑에서 반짝이는 아이템들을 보았다. 한순간 갈등.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이 살고자 하는 본능을 눌렀다. 재빠르게 사라지듯 달려가 아이템만 수거하고 도망치는 그녀. 하지만 250대의 레벨이 훔치는 기술 덕분만이 아닌 듯 인형들을 가볍게 물리친 그녀의 실력은 절대 허투루 볼 수 없었다. 그녀는 통로 속 어둠에 몸을 숨겨 자신을 따라온 인형들이 다시 돌아가길 기다렸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인형들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입을 따각거리며 다시 방 안으로 돌아갔다. 이곳에 있는 이상 안전하다는 걸 알고있는 그녀가 다시 한숨을 가볍게 내쉬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다음 방으로 건너간 듯 그 일행은 없었다. 그녀는 발소리를 죽이며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통로를 따라갔다. 어느 정도 지나가자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사냥하고 있군.' 그녀는 벽에 몸을 밀착한 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는 인형과의 전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던 도중 그녀의 생각이 바뀌었다. '한 번 당했으니 경계를 강화하며 아이템을 먼저 주을테니…, 사냥하는 틈을 노려야겠어.' 그녀는 조용히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다. 그녀의 몸이 흐릿해지며 거의 완벽하게 주변과 동화되었다. 그리고 발걸음을 죽인 채로 빠른 속도로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 통로 가까이에 여인 둘이 있었지만 무시하였다. 아까 전 전투만 보더라도 비전투원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일단 주위를 살폈다. 전투를 하고 있는 탓에 줍지 못한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녀는 날카로운 눈으로 바닥을 훑었다. '일단 비싸보이는 것부터….' 그녀는 가까이에 보이는 방패에 다가가 왼쪽 허리춤에 달린 주머니를 잡고 그 안에 방패를 밀어넣었다.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이 주머니는 그녀가 역시나 열심히 아이템을 주워 모을 무렵 얻은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주위에 있는 꽤나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챙겨넣은 뒤 몸을 돌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밑에 있는 잡템들에게서 시선이 떠나지 않았다. '아, 아깝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그, 그래도 모아서 팔면 비싼 건데…. 아, 아냐. 위험하다고.' 몇 번의 갈등 끝에 그녀는 포기하고 빠른 속도로 통로 쪽으로 몸을 날렸다. 마치 미련을 벗어 던지기 위해서라는 듯이. 그녀의 귀에는 '제발 저희들을 주워주세요'라는 환청까지 들리는 듯 하여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라…곤 하지만…. 크흑, 아까워…. 아까워 죽을 것 같아….' 그녀는 어둠 속에서 머리를 쥐어잡은 채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좀 더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전투가 끝난 듯 일행들이 아이템들을 수거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그녀가 미처 줍지 못한 잡템들도 끼여 있었다. '흑…. 저 아까운 것들…. 저 녀석만 없다면 내 차진데!!' 그녀는 날카로운 눈매로 주위를 경계하며 잡템들을 꼼꼼히 줍고 있는 사내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녀가 쫓아다닌 몇몇 파티들은 잡템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주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바닥의 아이템들이 모두 사라지자 그녀는 눈물을 삼키며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곤 결의를 다짐하듯 다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죽었어…. 반드시 빈털터리로 만들어 주마!!!' 그녀는 잡템들을 꿀꺽한 저 악덕한 녀석을 향해 분노를 방출하다가 그만두었다. 잘못하면 들킬 것 같았기에…. 하지만 그를 향한 저주는 계속되었다. "왜 그래?" "으음…. 그러니까…." 아이오드는 안절부절못한 채 그레인을 쥐었다 놨다하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하였다. 그는 약간 꺼림찍한 표정을 짓다가 통로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통로를 산산조각으로 부숴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던 참이었거든." "……." "신경과민이야. 신경쓰지마." 라폐인은 태연하게 물통의 물을 마시면서 말했고 에일은 계속 고민하는 듯 '으음'하는 소리만 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안 나타나네." "아까 도망쳤잖아. 가까운 곳으로 갔을 확률도 없진 않지만 이렇게 사전에 예방을 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조금 귀찮아 지겠는데…." "젠장, 걸리면 진짜로 죽여버리겠어." "어이, 살인자란 칭호를 받고 싶은 거냐?"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에일은 눈을 빛내며 사악하게 미소를 지었고 일행들은 잠시간 오싹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옆에 있던 에린은 뭐가 좋은지 연신 방글방글 웃고 있었다. "그런데 넌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고 있어?" "에헤헤, 글쎄요? 재미있는 사람을 발견해서라고나…, 헤헤헤." "…넌 그게 재미있냐? 재미있어?" 에일은 에린의 황당한 말에 손으로 머리를 꾹꾹 눌렀고 에린은 꽤나 괴로운 듯 버둥거렸다. "자, 그럼 다음 방으로 또 넘어가 볼까?" "다음부터는 알람 마법이라도 설치할까?" "싸우고 있는 도중에는 안 되잖아. 몬스터들이 있으니까." "상관없어, 크크크.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똑같은 대사 두 번이나 하지마." 아이오드 일행은 대화를 나누며 다음 통로쪽으로 걸어갔고 이내 그들이 사라지자 검은 옷의 여인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칫, 더 어려워지고 있잖아.'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원망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도 겪지 않은 건 아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다 보면 분명 빈틈은 생기기 마련. 그녀는 그걸 노리는 것이었다. '두고보자. 누가 이기는지!!' 그녀는 다시 한 번 주먹을 꽉 쥐며 다짐하였고 이내 앞으로 나가려고 하였지만 리젠된 인형에 의해 또 한 번 막혔다. '우씨!!' 그녀는 평소보다 이번에 더 화를 많이 낸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인형들을 차례차례로 쓰러뜨리며 아이오드 일행을 쫓아갔다. ------ 이번 주에 완전히 필받은 산바람입니다 -ㅁ- 본편에 신경쓰느라 리메를 못 썼지만 조만간 완료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으음.. 보는 분들이 있으실까 걱정되지만요 -_-;; 안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내용은 크게 안 바뀌고 문체나 어색한 부분을 다듬는 정도니까요 ^^;; 그럼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저 여인은... 한동안 나올 것 같군요 -_-;; 에일의 분노도 심화되겠죠 훔치는 자와 그걸 쫓는 자!! 그들의 결말은?!! .....그냥 해보았습니다 -0-;; 아, 그리고 2차 인기투표를 시작합니다 %2B_%2B 에에... 호응이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_-;; 어쨌든 10명밖에 되질 않아서 참 고민을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와 아르덴, 리사, 에린, 라이안을 넣고나니 2명밖에 안 남더군요 -_-;;; 조연분들...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ㅁ- 아, 후보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면 리플로 남겨주십시오 %2B_%2B 참고하겠습니다!!!! 아니... 필히 투표 결과에 넣겠습니다 ^^;; 리플 답변 shi/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버들이/ 저도 그 시간이 글 올리기 참 적당한 시간이죠 %2B_%2B 주인공은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면 거의가 부럽죠 =ㅁ= 참고로 저 여도둑의 생사여부는 아직 불명입니다 ^0^ 나이젤렌/ 아하핫, 저도 그랬으면 하죠 ^^;; 그런데.... 저도 바쁘다는거 -ㅁ- 하다못해 야자라는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면 좋겠지만요... 쳇... 샤이랑/ 에.... 그렇게 되면 쓸 때마다 염장질이 생겨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타락의 길로 이끌고 싶어진다는 -ㅁ-;;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그런 일은 있어선 안 되는 일이죠 후후후훗..... 프로트리/ 저도 요즘은 피곤합니다... =_= 그나저나 아직 제대로 된 폭주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2B_%2B 끝없는긴길/ 에,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전 리플을 지운 적 없습니다만 -ㅁ-;; 꼬박꼬박 답변해 드리고 있습니다요 ㅠ.ㅠ 寒花靈/ 오, 동지셨군요 %2B_%2B 우리 함께 황금만능주의에 먹혀 봅시다(%3C-뻐억!!! 빠각!!! 퍼버벅!!!) ....어쨌거나 악룡은 무리입니다 %2Bㅁ%2B 死神燒滅/ 그렇긴 하지만 그 마법을 걸 시간이 있어야죠 ^^;; 워낙 신출귀몰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렘교 만들 생각 없습니다!!! -ㅁ- 크리프란/ 저, 저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죠?! 아하하핫 당연히 저 여인에게 하고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_-;; 책벌레요/ 후후훗,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정한 폭주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B_%2B 無想人/ 아... 저기... 멋대로 오해는 하지 말으셨으면.... -ㅁ-;;; 테크노/ 으음...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여인은 붙여줄 생각이 없습니다 -_- 제가 짜논 바로는 아르덴과 리사가 전부거든요 ^^;; 더 이상 붙일 생각이 없어요 ㅠ.ㅠ 조타로/ 그거 저 주세요 %2Bㅁ%2B 제 방엔 포스터 붙일 데가 없어요!!! 하지만 주신다면 마련하겠습니다 %2B_%2B 아, 그리고 아이도 공처가의 길로 들어설 것 같군요 ^-^ 아이오드 : 왜 멋대로 결정하시는 겁니까?!! lucky0914/ 넵, 건필하겠습니다 ^-^ 목인/ 아, 오랜만이시네요 ^^ 가끔은 잠수기간이라 없을 때가 있습니다 ^^;; 접지는 않고 완결까지 끌고갈 생각입니다 ^0^ 고 3이시라니 힘드실 때군요 -_-;; 응원하겠습니다 ^0^ †실버ㆀ레인†/ 뇌, 뇌물.... 참으로 멋진 방법이군요 -ㅁ-;;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게 있습니다만 아이 부자입니다 %2Bㅁ%2B 그건 그렇고 정말로 멋지게 튀었죠 ^^ 摩帝/ 소유권을 너무 믿고 있던 탓이죠 -_- 말하자면 방심했달까요... 전투 중에는 신경이 몬스터들에게 집중됨과 뛰어난 은신 스킬 때문에 들키기 어렵달까요 ^^;; 아, 摩帝님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 대충 답변을 해드리자면 상디 같은 경우에는 악마풍각이 아직 안 나왔을 때였습니다 ^^;; 그리고 루피는... 여긴 악마의 열매가 없습니다!!! %2Bㅁ%2B 조로라면 아마도 무협에 있지 않을까요? -_- 그나저나 아이가 摩帝님의 예상과는 달리 난리는 치지 않았답니다 ^^ .....칠 뻔 했죠 -_- 써주신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 天神龍/ 으음... 그렇긴 하네요 ^^ 하지만 3차 직업은 다른 것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 %2B_%2B 기대하셔도 무방하지만 실망할 정도로 하지는 말아주세요 -_-;; chaos카이져/ 저, 저기.... 너무 그런 쪽으로 예상을 하고 계시는군요 -ㅁ-;; 누누히 말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방향을 좋아합니다 %2B_%2B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잡템이라도 몇 개 주웠으니 화살 반 통 값은 벌지 않았을까요? -_-;; 天殺。/ 후후훗, 여성의 비밀을 밝히는 건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2B_%2B 자신이 직접 밝히는 걸 똑똑히 들어야 되지요 ^-^ 의문의 여인 : 호호호, 뭔가를 아시네요~ 폭주독자/ 저, 저기요? 저 빨리 올렸잖아요 -ㅁ- 그런 무시무시한 계획은 당장 취소하세요!!!! ....아니, 취소해 주세요 -0- 하일리스/ 아프지는 않고 약간 피곤합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군요 저 여인은... 아이템전문탈취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_-;; 노르니르/ 그렇죠, 뭐... 전 주인공보단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하는 걸로 가게 되더라고요 ^^;; 혹시 마음에 안 드십니까? -ㅁ-;; 타마르진/ 으음... 미연시나 성인 소설에서는 그렇겠지만.... 이건 건전한 16.5세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 똥낀도넛/ ;;;;;;;;;;;; 똥낀도넛님의 리플들은 항상 저를 당황하시게 만드는 이상한 능력이 부여되어 있는 거 같군요 -ㅁ-;;;; 칸세이루/ 넵, 감사합니다 ^^ 최대한 많이 쓰도록 한 편 한 편 노력중이랍니다 ^-^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정말로 감사하답니다~ ^0^ 건필하겠습니다~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0^ 앞에서 할 말을 다 하니 뒤에선 할 말이 없군요 -ㅁ-;; 그럼 그냥 빨리 사라져버리는 산바람입니다 %2B_%2B p.s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6070656&WTV1392781=16851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2&WTV246810=12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에일의 눈이 마치 삼 일 정도 굶고서 간신히 발견한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임팔라 한 마리를 노리고 있는 흑사자의 눈빛과도 닮게 빛나며 주위를 날카롭게 경계하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사냥에 참가하고 있는 상태. 한동안 주위를 경계하던 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옆으로 검을 재빠르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분노의 힘을 담은 거대한 일격이 허공을 가르며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는 에일의 얼굴에는 '아깝다'라는 표정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었다. "쳇, 또 놓친 건가…." 그렇게 말한 그는 다시 경계 태세에 들어가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그가 노리고 있던 여인이 은신을 시전한 채로 몸을 떨고 있었다. '주, 죽을 뻔 했어. 저, 저걸 맞으면 지, 진짜로 죽는다고!' 자신의 몸과 약 1cm 차이로 비껴나간 바람의 칼날을 생각하며 몸을 떨고 있는 그녀는 아이오드 일행 - 특히 에일 - 이 눈에서 울○라 빔을 쏘아대며 찾는 그 도둑이었다. 잠시 진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며칠 전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며칠 간 아이오드 일행이 들어오는 시각을 파악하며 열심히 쫓아다니며 아이템들을 뺏어 먹던 그녀는 오늘도 역시 그들을 노리고 있었다. 아이오드가 설치한 알람 마법을 피해 와이어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전투 중 난입하여 재빠르게 고가의 아이템만 먹고 튀어버리기, 몬스터들을 몰이해서 끌여들인 뒤 아이템만 챙겨먹기 등 갖가지 일로 아이템들을 챙겼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고 지금 상황으로 보면 엉덩이까지 보일 상황이었다. "이봐들, 이상한 점 느꼈지?" "어." 흠칫 멀리서 들려오는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몸을 움찔했다.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그녀는 입술을 잘근 깨물으며 다음 말에 집중하였다. "요즘 들어 라이안이 나 안 패는 거 말이지?" "……." 순식간에 긴장이 탁 풀린 그녀는 멍한 얼굴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인상을 팍 쓰며 헛소리를 한 늑대인간에게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맞고 싶어?" "아, 아뇨…." 그녀는 여인의 말에 떠는 늑대인간을 보며 매번 의아함을 느꼈다. 분명 그녀의 직업은 힐러로 보였는데 그녀의 말에 겁을 집어먹는다니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하여튼 다시 말하자면…." 그녀는 돈독이 오른 남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그의 말투로 봐서는 역시나 눈치 챈 듯 하였다. "고가의 아이템들이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이야. 아니, 안 나온다기 보다는 누군가가 빼돌린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빙고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부류에 있는 그에게 약간의 경쟁심을 느끼며 다시 한 번 더 귀를 기울였다. "그래. 나도 약간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말야…. 역시 그 여자 짓일까?" "그렇겠지. 젠장, 숨는 솜씨가 보통이 아냐. 라폐인보다도 뛰어나니…." 그녀는 그 말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한 거라고. 너희들 같은 어중이떠중이와는 달라, 후후훗.' 그렇게 자화자찬을 하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은 뒤 이어지는 말에 집중하였다. 그들의 목소리는 오랜만에 진지한 모드로 들어가 있었다. "아무래도 전투 중에 빼돌린 것 같아. 우리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말이지." "응, 그렇겠네. 그럼 대책을 마련해야…." "흥~ 흥~ 흥~ 흐흐흥~ 흥~" 그런 얘기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콧노래. 그 소리에 그녀는 빨간 머리의 여자애를 떠올렸다. 그리고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 계집애 때문에 실패한 적이 몇 번이나 되는 거야!'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아이템을 수거하러 가면 가끔씩 여자애가 다가와 급히 몸을 피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여자애는 자신과는 상관없이 좀 더 지나서 있는 꽃을 보러 가거나 옆에 있던 조형물에 걸터앉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뒤의 여자애의 시선은 꼭 그녀 근처에 머물고 있었다. '기분 탓이야. 기분 탓일거야. 저 모습을 보라고. 평범한 소환사잖아.'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않고 사자나 늑대들을 소환하기만 하여 소환사라고 판단을 하였다. 그러니 그런 소환사가 그녀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0%25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경계를 강화하자." "오케이. 에린아, 우리 사냥할 때 그 여자 나타나면 알려줘." "네~♡" 그들의 대화에 그녀는 피식하고 웃고 말았다. 그러니까 발견할 확률은 0%25에 가깝다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이동을 하는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한동안 인형의 집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 그들은 이제 마지막 관문의 문지기들만을 놔두고 있었다. '좋아, 좋아. 제발 아이템 대박이 터지길.' 그녀는 속으로 새어 나오려고 하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입을 막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퀘스트는 '인형의 마음'이라 하는 퀘스트로써 유저들에게 꽤나 유명한 퀘스트였다. 인형들은 자신의 몸에 있는 마력석의 마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인간들을 죽일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것을 안타까워한 인형이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마력석 구동 인형인 '베르넬라'다. 그녀는 자신도 다른 인형들처럼 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다른 인형들에 대한 동정으로 자신과 인형들을 편안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전 대륙에 띄웠다. 그 편지를 발견하고부터 퀘스트가 시작되는데 이 퀘스트를 깬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감동적이다', '한 번쯤은 꼭 해봐야 될 퀘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 그들을 레벨도 올림 겸 이 퀘스트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그 사정을 여인은 모르지만 말이다. '자, 자, 오늘도 신나게 일을 시작해볼까.' 하루의 보람찬 시작을 알리는 전투 소리와 함께 그녀는 미소를 가득 품고 앞으로 살며시 걸어나갔다. 그리고 보이는 전투 장면들. 이미 잔챙이들은 반 이상이 쓰러져 있었다. 그 뒤에는 흰색 갑주를 차려입은 기사 인형과 귀여운 아가씨 형태의 마법사 인형, 그리고 뭔지 모를 거대한 기계같이 생긴 중보스. 그 장면들을 보며 그녀는 눈을 빛내며 땅의 아이템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저, 저건!!' 그녀의 눈이 순식간에 커지며 한 곳을 응시하였다. 그곳에는 빛을 빛내는 팔찌 한 쌍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냥에 집중하여 미처 모르는 듯 하였고 그 기회를 그녀가 놓칠 리 없었다. '분명 레어급 이상이다!! 꺄아~ 역시 운이 좋은 걸!!' 그녀는 속으로 소리치며 재빨리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팔찌와의 거리가 3m도 남지 않은 순간. 쿵!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앞에 착지하는 검붉은 사자. 그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급히 뒤로 몸을 날렸다. '쳇, 갑자기 뭐야. 어쨌든 다시….' "꺅!!" 갑자기 등에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과 함께 누군가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급히 뒤를 돌아본 그녀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붉은 머리의 여자애를 볼 수 있었다. '뭐, 뭐….' 당황하고 있는 그녀는 아까의 충격 탓인지 은신이 풀린 상태. 그리고 절묘하게 비명소리를 들은 그들이 그곳을 바라보았다. "……." 또 다시 한 번 발생하는 침묵. 인형들도 뭔가 이상했는지 공격하던 자세 그대로 멈추고는 상황을 주시하였다. 몇몇 인형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서 있기도 하였다. 한 동안의 침묵이 계속되고 에일이 그 침묵을 깨버렸다. "크오오오오오!!!!" "…에?" 자신도 모르게 의문사를 표한 그녀는 그녀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에일을 볼 수 있었다. 그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였고 그의 뒤로 힘껏 돌아가 있던 검이 서서히 움직였다. "천파…." "에, 에?!" 그녀는 심상치 않은 기운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에일의 검이 무시무시한 기세를 담고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휘둘러졌다. "돌풍!!!!!" 쿠와아아아아아!!! 순간 그녀에게로 몰려오는 거대한 돌풍, 아니 그것은 폭풍을 넘어선 광풍이었다. 분노의 힘을 담은 그 바람은 그녀를 집어삼킬 듯이 몰려오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가슴팍에 손을 넣고 급히 스크롤을 꺼내 바로 찢는 그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광풍이 덮치기 전에 피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채 혀를 내물며 붉은 막을 생성하고 있는 에린을 볼 수 없었다. "허억, 허억. 젠장…, 놓쳤잖아." 눈이 시뻘겋게 변한 채 완전히 초토화된 땅을 노려보는 에일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땅에 침을 뱉었다. 그리곤 주먹을 움켜쥐며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반드시 죽이고 말테다!!!!!!" 그 일이 있고난 뒤 지금까지 전투 내내 한 명씩 번갈아가며 경계를 서고 있던 것이었다. 그에 그녀는 죽을 뻔한 위기를 수도 없이 많이 겪었다. 아마도 이때까지 하던 일 중에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 그렇게 다짐하며 다시 틈을 노리는 그녀. 아이오드 일행은 그 일이 있고 보스 방 앞에 진을 치고 그녀를 잡기만을 노리고 있는 중이었다. 세 명의 합공에 쓰러지는 중보스를 마지막으로 그들을 재빨리 아이템 수거를 한 뒤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슬슬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안 돼. 그 여자부터 죽이고." "이봐, 이봐. 그렇다고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아. 일단 이 퀘스트부터 끝낸 뒤…." "그 여자가 포기하고 다른 데로 가면? 네가 책임질텨?" '후후훗, 내가 왜 포기해? 이런 봉을 놓칠 수 없지.' 있는 대로 인상을 쓰며 묻는 에일을 향해 그녀는 조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흥분하고 있는 에일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그 여자 성격으로 봐서는 계속 따라올 것 같아. 지금도 근처에서 우리 말을 듣고 있을 게 분명해. 그러니 모른 척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입구에는 내가 결계라도 쳐놓을 테니까."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도 끄덕이지 않고 알겠다는 눈빛을 건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오드가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응." "어." 그의 의도를 파악한 그들도 약간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보스 방의 문으로 다가섰다. 맨 뒤에는 아이오드가 자리잡은 배치였다. '좋아. 드디어 들어가는구나.' 고딕풍의 나무로 된 화려한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며 그녀도 재빨리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오드는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빛, 어둠, 혼돈. 나 바라오니 그 어떤 것이라도 막아주어 나의 편안한 안식을 도와다오. 나에게는 자유를, 이곳에는 속박을." 그렇게 중얼거림을 마친 그가 문을 지나가며 왼손으로 옆을 톡하고 쳤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출발을 시작한 그녀가 재빨리 닫히기 시작하는 방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지만…. 쿵! "꺅!!" 무형의 벽에 가로막혀 머리를 크게 부딪힌 뒤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는 그녀. 그리고 의문의 표정을 한 채 욱신거리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모른 척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에일은 주먹을 꽉 쥔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내 문이 닫히자 에일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옆에 있던 기둥으로 달려가 머리를 쿵쿵 찧었다. "……." 분노를 참고 있는 에일을 뒤로 하고 방 안을 둘러보는 그들. 그곳은 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넒었지만 누군가의 방이라는 듯 화려한 침대와 탁자, 벽장 등과 함께 심지어 벽난로까지도 존재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없는 것이라면 창문. 그것이 이 안을 답답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의자에는 하얀색이 바탕이 되고 검은색의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입은 긴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한 소녀가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리고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여러분들은 저의 편지를 보시고 오셨나요?] "어." [그렇군요….] 다른 인형들과 달리 사람과 거의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말까지 하는 그녀가 바로 편지의 주인공인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약간 슬픈 표정을 지은 채 의자에서 서서히 일어섰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커다란 마력구를 생성하여 그들을 향해 던져버린다. 그에 전투 준비를 하며 각자 피한 뒤 베르넬라를 향해 공격을 시도하였다. -------- 연참인 겁니다~!!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197602587&WTV1392781=16851252&WTV1357910=45693&WTV1357911=1531803&WTV246810=12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양쪽으로 뻗어 카차와 아이오드를 향해 마력구를 날린다. 그리고 재빨리 피한 그들에게로 뒤에 고리가 달린 칼날들이 쏟아진다. 다시 한 번 피함과 동시에 바닥에 박혔지만 무언가에 이끌리듯 뽑혀져 나오더니 다시 그들을 쫓아온다. "성가시구만." 카차가 손을 휘둘러 칼날을 튕겨냈지만 역시나 뭔가에 이끌린 듯 다시 날아온다. 그에 재빨리 몸을 튕겨 피하였고 칼날들은 다시 땅에 박힌 뒤 한 번 더 떠올랐다. 자세히 보니 칼날 뒤쪽의 고리에 잘 보이지 않는 실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 실은 이어져 베르넬라의 손끝에 연결되어 있었고 그녀에 의해 자유자재로 조종되는 듯 하였다. [죄송합니다.] 공격할 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 그녀. 그 공격들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면서 공격을 해대면…." 기둥에 머리를 찧고 있던 에일이 라이안에게 회복을 받았는지 피가 묻었지만 상처가 없는 이마를 하고선 베르넬라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에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칼날들을 에일에게로 향했다. "…왠지 공격하기가 미안해지잖냐!!!" 그렇게 소리치며 칼날들을 쳐냄과 동시에 실을 잘라버리는 에일.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휘두르려는 순간. [죄송합니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옆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충격. 방의 풍경이 쓸려지나가듯이 움직인 뒤 반대편에서 느껴지는 고통. "크헉!" 그의 옆으로는 함정이었는지 벽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온 커다란 나무 기둥이 있었다. 그것은 서서히 줄어들며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그 틈을 노린 카차가 그녀의 뒤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칫." 하지만 약간 머뭇거린 틈에 쏘아지는 그녀의 마력탄에 자리를 피하였고 라이안은 그런 그에게 소리쳤다. "뭐하는 거야, 주인!!" "아, 난 여자는 못 팬다고!!" "죽고 싶어?" "어쩔 수 없는 거라니까!!" 전형적인 페미니스트, 아니 그 이상인 카차는 여성을 공격하지 못하였다. 예전에 에일이 그에게 한 '하피들은 왜 공격했냐?'라는 질문에는 '아무리 나라도 구별할 건 구별한다고….'라며 대답을 하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듯 하였다. "저길 보라고!! 저 애처로운 눈빛과 애달픈 목소리. 크으, 난 죽어도 공격 못 해!!" "…그럼 죽어봐!!" 베르넬라와의 싸움과는 번외로 카차와 라이안의 일방적인 구타 싸움이 벌어졌다. 그들은 물론 그에 신경쓰지 않고 전투에 임하였다. 파앙! 첫 번째 일격은 라폐인이 성공시켰다. 멀리서 틈을 노려 쏜 빛의 화살에 베르넬라는 왼쪽 어깨를 맞고는 몸을 비틀거린 뒤 다시 몸을 바로 세운다. [슬프게도 저에겐…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아, 진짜 슬프네!"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검을 움켜쥔 뒤 그녀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강력한 일격의 바람의 칼날이 베르넬라의 몸을 강타하였고 그녀의 신형은 공중에 붕 떴다가 둔탁하게 바닥에 떨어졌다. 옷이 약간 찢어지고 몇 군데에 금이 간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인간과 정말 흡사하였지만 관절 부위에 보이는 틈들은 그녀가 인형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저의 마력석을 파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어딘지 좀 가르쳐 달라고." 에일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날아오는 마력탄들을 쳐내었다. 아이오드는 어느새 그녀의 뒤로 접근한 뒤 손을 뻗었다. "최대한 고통없이 끝내줄게. 라이트닝." 콰지지직!!! 번개를 맞으며 몸을 떨던 그녀는 마치 쓰러질 듯 축 늘어져 비틀거리더니 신형을 고정하였다.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말하며 들어올린 양손가락 끝에는 각각 마력탄이 응축되어 있었고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날아왔다. "배리어!!" 콰콰콰쾅!!! 꽤나 커다란 진동과 함께 충격을 맞는 초록색의 막. 그리고 안에서 아이오드가 손을 들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배리어 파편들이 그녀의 몸에 수없이 틀어박혔다. 조각이 박히는 대로 흔들리던 몸이 진정될 쯤 그녀의 뒤에서 활을 조준하고 있는 라폐인이 활시위를 놓았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그 거대한 기운을 담은 화살은 그녀의 오른팔을 통째로 날려버리며 소멸시켜버렸고 베르넬라는 여전히 멍한 눈으로 그걸 쳐다보았다. 그리고 뒤에서 다가오는 또 다른 기운. 서걱! "미안…." 그렇게 말하는 에일과 그 위로 보이는 그녀의 왼팔. 그럼에도 그녀의 얼굴에는 한 점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오드가 그녀의 가운데에 검을 꽂아넣었다. 콰직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을 관통하는 검. 그리고 붉은 가루가 검을 따라 흘러나왔다. 그녀는 무심히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보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보았다. [전 인형입니다.] "…알아." 에일이 검을 집어넣으며 심드렁하게 말하였다. 베르넬라는 그를 한 번 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처음 깨어났을 때 저는 머리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들어주신 아버지께서는 기쁜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계셨죠.] 그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어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마치 그것이 유언이라도 되는 듯이…. 옆에는 어느 새 카차와 라이안, 에린까지 와 있었다. [얼마 뒤 저의 몸이 완성되었고 제가 그 몸을 움직이자 아버지는 정말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동생들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그들은 폭주하여 아버지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의 복제를 해나가기 시작했죠. 더 이상 인간을 닮은 모습이 아닌 인형, 그 자체의 모습으로요.] [저는 말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말릴 이유따윈 없으니까요. 그러던 그들이 이곳으로 들어온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때도 별다른 말을 하지 못 했죠. 그냥 지켜봤을 뿐입니다.] [어느 날, 인형들이 저를 이 방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제가 인간들을 공격하지 않는 게 싫었는지 아니면 인간과 닮아 있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방에서 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느껴질리가 없는 저들의 깊은 고통이…, '살려달라'고 하는 저들의 외침이….] [그건 착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수 백장의 편지를 써 이 방을 몰래 빠져나간 뒤 한 인간에게 그 편지들을 주었습니다. 이 편지들을 전 대륙에 보내달라고….] [처음에 거절하던 그는 제가 내민 금화를 보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저는 여기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르넬라는 잠시 말을 끊은 뒤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고는 살짝 눈을 감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언젠가 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고통에 힘겨워하며….] [때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뭔가를 떠올리는 듯이 눈썹을 파르르 떨다가 다시 살며시 눈을 떴다. [하지만 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인형일 뿐입니다. 즐거움도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인형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서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런데… 지금 뭔가가 느껴집니다. 다른 것들은 느낄 수 없지만 지금은 분명히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그러나 아까와는 달리 슬픔이 사라져버린 눈이었다. [나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줘서…, 제 소원을 들어줘서…, 저와 저들의 속박을 풀어줘서…, 정말로…, 정말로….] 베르넬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듯 몇 번이나 '정말로…'를 반복하였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 말이 마지막이었는 듯 그녀는 몸을 완전히 축 늘어뜨린 채 더 이상 미동을 하지 않았다. 아이오드는 조용히 검을 빼더니 그녀를 데리고 가 침대에 살며시 눕혀주었다. 그녀의 표정은 정말로 편안한 듯이 보였고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쳇…, 인간 같잖아." "젠장. 뭐야 이게…." "후우…. 찝찝해." "이런 일은 싫다니까…." "……." "후에에엥." 그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회피하였고 라이안은 조용히 베르넬라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에린은 에일을 안은 채 울먹이고 있었다. ['인형의 마음'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떴지만 그들은 그냥 미동도 안 하고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갑자기 에일이 몸을 돌리더니 서랍장으로 향했다. "…뭐하냐?" "챙길 게 있나 해서." "어이…." 꺾이지 않는 꿋꿋한 의지는 좋았지만 그 의도가 불순하였다. 일행들이 황당한 눈으로 그를 보고 있던지 말던지 에일은 첫 번째 서랍장을 열었지만 별 다른게 없었는지 두 번째 서랍장을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가죽 표지의 두꺼운 책 하나를 꺼내들었다. 에일은 표지를 펼쳐 안을 본 순간 굳어버리고 말았다. "뭔데 그래?" "괜찮냐?" 아이오드 일행은 에일을 둘러싸고 그가 들고 있는 책을 보았다. 표지가 펼쳐져 있는 첫장에는 인형이 아닌, 인간의 모습인 베르넬라와 한 남자가 웃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휘갈겨 쓴 듯한 글씨체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라고 되어 있었다. "…일기인가?" "……." 그 책을 서랍장 위에 놓고는 한 장을 조심스레 넘겼다. 그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그것은 베르넬라의 아버지란 사람의 일기장인 것 같았다. [○월 ○일.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불쌍한 아이인 베르넬라. 나는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었고 아픈 날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였다. 그런 아이가 죽어버렸다. 숲으로 혼자서 놀러갔다가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다. 내게 돌아온 것은 처참하게 흐트러진 베르넬라, 아니, 그것은 더 이상 베르넬라가 아니었다. 슬픔에 잠겨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슬픔이 점점 사라져갈 쯤 결심했다. 다시 베르넬라를 살리자고…. 그 때부터 계획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 깃든 인형을 만드는 것이었다.……(후략)…….] 그들은 천천히 그의 일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갔고 그의 자취를 따라가며 마치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월 ○일. 드디어 성공이다. 가만히 있기만 하던 베르넬라가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직은 머리 뿐이지만 몸은 금방 만들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를 가진 인형을 만들고 나서 신이 나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물론 처음으로 말한 건 '네 이름은 베르넬라란다'였다. 그 녀석은 나에게 '이름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그에 나는 웃으며……(후략)…….] 드디어 베르넬라의 의식이 처음 든 순간의 일기가 나왔고 점차 몸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드러났다. 그리고 마침내…. [○월 ○일. 마침내 해냈다. 나는 베르넬라를 다시 탄생시킨 것이었다. 얼굴과 몸, 심지어 목소리까지 베르넬라가 되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피부였는데 아직 연구 단계이다. 조만간 완성을 하여 인간과 똑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또 하나의 계획을 하였다. 다른 인형들을 만들어 베르넬라를 지키게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래서 이곳도 특별히 만든 것이다. 계획은 내일부터 시작이다. 당분간 바빠져서 일기는 제대로 쓰지 못 할 것 같다.] 일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베르넬라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와 인형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는 인형들에게 그녀를 지키라고 명령한 뒤 그들에게 죽은 것이다. 베르넬라를 위협하는 '적'으로 간주되어서 말이다.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 안에 가둬놓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들의 동료를 늘려나갔다. 그런 이야기들이 그들의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젠장…."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고 에린은 에일의 옷에 얼굴을 완전히 묻었다. "…쳇, 뻔한 이야기잖아…." "…그러게 말야. 정말 뻔한 이야기네…." "…참 내…. 정말로 뻔한 이야기군…." "…정말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뻔한 이야기야…." 아이오드 일행 역시 무표정한 얼굴으로 그렇게 한 마디씩 하였다. 그리고 또 다시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일기장을 살며시 덮어 원래 있던 곳에 넣어놓았다. 그리고선 미련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에일. "…뭐야? 챙길 거 챙긴다며?" "헛소리하지마. 이런 가난한 곳에 뭐가 있다고…." "하긴 그렇네…." 그들은 서랍장을 지나쳐 모두 중앙에 모였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에린은 여전히 훌쩍훌쩍거리며 한 손으로는 에일의 옷자락을 꽉 붙잡고 있었다. 이동하려는 찰나 아이오드가 대열을 빠져나와 문으로 향했다. "어디 가?" "결계 해제하고 가야지." "아…." 문으로 다가간 그는 오른손을 문에 살며시 대었고 문의 표면으로 빛이 퍼져나가더니 손을 떼내 다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자, 그럼 가자. 텔레포트." 아이오드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그들의 몸은 빛에 휩싸였고 사라졌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흰공간이 그들의 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공간과 함께 나타난 건 완연한 인간의 모습을 한 베르넬라였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띄운채 그들을 향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입을 벌려 뭔가를 말하였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입 모양으로도 뭘 말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고, 마, 워, 요.) 그렇게 베르넬라의 환한 미소를 보며 그들은 그곳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지자마자 문쪽에서부터 새로 재구성되기 시작하며 방 안의 흔적들을 말끔히 지우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있던 인형 베르넬라마저 사라졌고 그 중앙에는 다시 의자와 함께 새로 구성된 베르넬라가 슬픈 눈으로 앉아있었다. 그 순간, 잠깐, 아주 잠깐이지만 그녀의 입에 미소가 보였던 것 같은 것은 착각이었을까. 한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들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봐야했던 여인은 이를 갈고 있었다. "크으으,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젠장, 그 녀석들만 따라다니면 일주일만에 한 달치를 벌 수 있는데…." 그녀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들을 놓치는 게 정말로 아쉬운 듯 하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사냥하고 난 뒤의 아이템들이 말이다. 그러던 그녀의 머리에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떠올랐다. '그럼 일단 보스부터 깨고 다시 엘리자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한동안은 거기서 계획이라도 짜놓자.' "엘리자린!" 그렇게 소리지른 그녀는 씨익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가슴팍을 뒤적거려 엘리자린으로 가는 귀환 스크롤을 꺼내들었다. '내가 간다, 애송이들아. 아이템이나 바칠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호호호호!' 그녀는 마음 속으로 신나게 웃으며 스크롤을 부욱하며 찢어버렸고 그녀의 몸은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 우홋, 연참입니다 %2B_%2B 뭐... 시험 때문에 한 2주간 못 올린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연참입니다요 -ㅁ-;; 리메한 3편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이상하게 시간대가 안 맞아 결국 다 못 쓰고 2편만 올립니다 -_-;; 흠... 이번 편은 계속 도난 당하는 아이오드 일행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고 약간의 분위기 전환 겸 써보았습니다 ^^;; 자 그럼 다시 한 번 약 2주간 못 올릴 것 같다는 말을 하고는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 리플 답변 세실디먼/ 전편 올린 즉시 생겼답니다 ^0^ 음... 1회때라면 1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부터 꾸준히 보고 계셨다니 감사합니다 %2B_%2B 그건 그렇고... 투표 하셨겠죠? ^-^ 행복을찾아서/ 알고 있다기 보다는 은신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후후훗 %2B_%2B 결국 들켰지만요 ^^;; 나이젤렌/ 넵, 감사합니다 ^^ †실버ㆀ레인†/ 흠.. 과연 그럴까요? %2B_%2B 상상은 여러분들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후후후훗 과연 맞출 수 있는 분이 있을런지 ^^;; 寒花靈/ 싸, 싸그리 벗겨서.... 대, 대단하십니다 -ㅁ-;;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까진 못 할 것 같은데요.... 버들이/ 죽이자는 의견이 상당히 많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역시 잠은 학교에서 자야 제맛이죠 ^^乃 약간 목이 아플 때도 있지만요 후후훗 無想人/ 저, 저기... 이분도? -ㅁ-;; 옷을 벗겨서 어쩌자는 겁니까?!! 不老長生의꿈/ 저를 인기투표 후보에 넣는 게 두렵더군요 -ㅁ-;; 괜히 0표나 나오면... 크흑... 아, 일단 1표 확보군요 ^^ 천마염제/ 음...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 크리프란/ 털려고 해도 아르덴에게 걸리고 말겁니다 -ㅇ-;; 테크노/ 저, 저기 그래도... 일단은 등장했으니.... -ㅁ-;;; 단호하게 태도를 바꾸시는군요... 조타로/ 아아... 그것 참... -ㅁ-;; 음, 제 예상에도 아이는 잡혀살 것 같습니다 -_-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ㅁ^ 진홍빛사신/ .....여러분들은 이런 말들을 어쩜 이리도 잘 하시는지 -ㅁ-;; 손발 힘줄 자르고 홍등가라니요?!!! lucky0914/ 소설 보다보면 간혹 그런게 있죠 -ㅁ- 天神龍/ 흐음, 글쎄요? 후후훗, 예정은 저만 알고 있답니다 ^-^ 책벌레요/ 음, 간단히 말해서 도둑이죠, 도둑 아하하핫 ^^;; 노르니르/ 사생활 침해라... 좋군요 %2B_%2B 다음부터는 아이의 밀착 취재영상!!!! 샤워하는 모습과 여동생과의 썸씽, 그리고 D... 아이오드 : 그만두시죠!!!! 폭주독자/ 아하하핫...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폭주독자님의 머리 속을 가득 매우고 있는 4글자란?? 설마 그건 아니겠죠? 아하핫 ^^ 아니니라 믿습니다 환상신/ 넵, 건필하겠습니다 ^-^ 프로트리/ 후후훗, 능력을 가장 많이 숨기고 있는 게 에린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2B_%2B 그러고보면 내숭이 최강이군요 -_-;; 샤이랑/ 저, 저기 일단 벗기긴 뭘 벗깁니까?!! -ㅁ- 그런 소설은 성인란에 가시길 바랍니다 이, 이건 차마... 에? 성인용으로 쓰라는 얘기 하시는 거 아니죠? -_-;;; 天殺。/ 글쎄요~ 일행이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보시면 알게 되겠죠? %2B_%2B 후후후훗 너키/ 아하핫, 감사합니다 ^^ 이 다음 내용도 궁금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 끝없는긴길/ 세상을 말아먹겠죠? -ㅁ-;;; 똥낀도넛/ ...................그냥 이제부터 냉무로 갈까요? -ㅁ-;;; 심각하게 고민을 한 번 해봅니다... Fire_Skin/ 재미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건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에이메이/ 오옷, 감사합니다 ^ㅇ^ 드디어 광팬이라는 분을 만나뵙게 되네요 ㅠ.ㅠ 크으... 감동의 물결이.... 그리고 카차가 좋다고 당당하게 고백하신 분도 처음 뵙습니다 %2B_%2B 앞으로도 카차를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솔직한 게 좋긴 좋은 거죠 %2B_%2B 카상/ .....에일과 크로스? ......모든 아이템들을 쓸어버릴 것 같군요 -ㅁ-;;; pandada/ 아하하 여인이 마음에 드신다는 분 뵙는군요 ^^ 앞으로도 저 여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말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주세요 %2B_%2B 투표 결과를 꽤나 기대하고 있는 참이랍니다 후후후훗 자, 그럼 한 2주 뒤에 다시 뵙길 바랄게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6999&WTV1471013=201552780&WTV1392781=17055896&WTV1357910=45693&WTV1357911=1550406&WTV246810=13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도플갱어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이 숲은 궁극기를 배울 수 있는 레벨인 270에 진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비슷한 레벨 대의 사냥터와 몬스터들은 똑같지만 경험치를 좀 더 많이 준다. 하지만 그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보스인 도플갱어 때문이었다. 이 몬스터는 사람의 외형과 능력, 기술까지 모두 복사하여 다른 사람이나 같이 온 파티원들을 속여 죽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변하면 말투까지 비슷해져 보통은 구별을 못하고 그냥 죽어버린다고 하였다. 그래서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그런 이곳에 겁없이 들어온 파티가 있다. 검사로 보이는 2명의 남자와 마법사와 신관으로 보이는 여자 2명의 일반적인 형태의 파티였다. 그들은 주위를 경계하며 숲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진회색의 끈적이면서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형되는 몸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이라 불리는 몬스터였다. 슬라임 중에서도 최고로 강한 몬스터라 할 수 있었다. "아까하고 같이 공격한다!" "오케이!" 그들은 검사 두 명이 앞에 서고 뒤에는 마법사와 신관이 보조를 해주는 역시나 전형적인 진영을 짰다. 그리고 검사들은 다가오는 슬라임들을 베었고 뒤에서는 마법사가 보조로 공격을 하고 신관이 버프를 걸어주었다. 그렇게 싸우던 도중 슬라임 한 마리가 몸 일부분을 칼날처럼 변하게 하여 한 검사의 오른팔을 베었고 그는 약간의 신음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괜찮아? 다친 자에게 축복을, 힐링." 그러자 상처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아물며 잠시 후 완전히 회복되었고 검사는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리고…." 푸욱 "아…?" 그의 검이 신관의 가슴을 관통하였다. 그녀는 아직 이해가 되질 않는 듯 입을 살짝 벌린 채 멍하니 있었다. "…잘 가." 그 검사가 검을 빼자 대량의 피가 흘러나왔고 그녀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전투를 하고 있던 검사와 마법사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다. "미엘!!!" 신관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녀는 이미 죽은 듯 회색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곤 그 검사는 신관을 찌른 동료를 향해 검을 겨눴다. "이 자식!!! 도플갱어였었냐!!!" "호오, 이제야 알아채셨군. 원래 네 동료는 한참전에 죽었다고, 큭큭큭. 그나저나 말야…." 도플갱어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그 검사를 가리켰다. 그리고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말을 이었다.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큭큭큭." "뭐…." 뻐어억!! 순간 남아있던 슬라임 중 한 마리가 커다란 철퇴 모양으로 변형된 몸으로 가격을 하였고 그 검사는 날아가 나무에 박더니 축하고 늘어졌다. "파오!!!" 마법사인 그녀는 그 검사의 이름을 외쳤고 다시 도플갱어에게로 눈을 돌렸지만 그는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꿰뚫고 나오는 검. "큭큭, 말했잖아. 싸울 때는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커…." 그녀의 눈빛이 흐릿해졌고 도플갱어가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신관처럼 쓰러져선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바닥에는 피를 흥건히 고이게 한 채…. 도플갱어는 미소를 지으며 남은 검사에게 다가갔고 망설임없이 심장을 향해 검을 찔러넣었다. 그리고 검을 뽑아내자 역시나 회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사라져버린다. "큭큭큭, 니들도 수고했다." 그의 말에 슬라임들이 고개를 끄덕이듯 위로 늘어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을 몇 번 반복하였다. "자, 그럼…." 다음 일을 생각하듯 미소를 지은 뒤 턱을 쓰다듬으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검을 들고 있는 도플갱어. 그런 그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얌마, 죽을래? 왜 계속 숲으로 들어가려고 해?" "나도 모르게…." "아아, 잘 났다. 기적의 방향치 자식." "후우…. 머리야…."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짙은 미소를 짓더니 변화를 시작하였다. 몸이 꿈틀거리며 색이 사라지더니 다른 형체를 갖추었다. 그 모습은 아까 신관의 모습이었고 색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되자 그, 아니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털썩 주저앉은 뒤 소리쳤다. 어느 새 눈에는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 있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는 슬라임들에게 손짓을 하였고 그 슬라임들은 그녀에게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기척이 더 빠르게 느껴지더니 이내 그녀의 뒤에서 튀어나온 그들은 아이오드 일행이었다. 그들은 레벨은 모두 258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폐인만이 257이었지만 레벨 업까지 경험치를 약간만 남겨둔 상태였다. "오오, 위험에 빠진 미녀 발견!!" "시끄러. 빨리 저 녀석들이나 처치하자." 남아있는 카오스 슬라임의 수는 모두 5마리. 평소때 같으면 한 마리씩 맡고 남는 한 마리는 에린에게 넘겨 주었겠지만 그들의 주위엔 에린과 라이안은 없었다. 그 두 명은 '여자들만의 비밀♡'이라며 어리론가 가버렸다. "자, 일단 처리하자고." "라이징 캐논!!" 퍼어엉! 빛과 상극인 관계로 카오스 슬라임 한 마리가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리며 마치 타듯이 증발되며 죽어갔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아이오드 일행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채앵! 아이오드가 휘두른 검과 일부분을 칼날로 변형한 슬라임이 맞붙으며 금속음을 냈고 그 상태로 잠시 버티던 중 슬라임의 옆구리에서 뭔가 뭉클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오드가 다급히 왼손을 뻗었다. "록 스피어." 콰득!! 다른 쪽에서 칼날이 솟아난 채 돌의 창에 몸이 꿰뚫렸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꾸물거리며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였지만 내지른 아이오드의 검이 더 빨랐다. "회전검!" 서걱! 서걱! 빠르게 두 바퀴를 회전하며 슬라임을 벤 뒤 검집에 검을 집어넣는다. 그리고 슬라임은 생명이 다 했는지 완전히 흐물거리며 땅에 푹 퍼지더니 이내 점차 사라져갔다. "매의 날개!" 차앙!! 에일이 힘차게 휘두른 그레인과 루레인이 슬라임이 만든 벽에 가로막히자 에일은 힘을 빼며 도를 양옆으로 뻗은 뒤 동시에 몸을 띄우며 다리를 웅크렸다. "낙룡각!!" 뻐엉!! 그 힘에 슬라임의 방어막이 흐트러지며 아래로 찌그러들었고 그 반동으로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한 에일이 순식간에 다시 슬라임에게 접근했다. "매의 날개!!" 푸화악!! 늘어진 슬라임이 도를 교차하여 휘두르며 뚫고 지나가는 에일에 의해 몇 조각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죽지는 않은 듯 다시 이어지려하였고 뒤에서 멈춰선 에일은 몸을 돌리곤 루레인을 땅에 꽂으며 소리친다. "아쿠아 라이즈!!" 콰아아아!!! 순간 다시 합쳐지려하는 슬라임의 몸체 밑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슬라임의 몸체를 사방으로 퍼뜨린다. 그리고 떨어진 조각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투명해지며 사라져갔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콰앙! 콰앙!! 슬라임의 단단해진 몸체를 가격하는 은빛의 기운으로 둘러싸인 짐승의 발. 그리고 공중에 뜬 몸 상태로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른다. "용조!!" 카아앙!! 금속음을 내며 긁은 흔적만 남는 슬라임의 몸. 그리고 그곳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하나 튀어나와 카차를 향해 쏘아졌다. "강아!!" 콰득!! 살짝 몸을 기울이며 가시를 물어 그대로 뜯어내버렸다. 그리고 드러난 연한 살로 곧장 왼손을 찔러넣었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 그의 몸에서 은빛 기운이 폭사되며 슬라임의 몸체를 조각조각내며 사방으로 튕겨냈고 그 조각들이 흐물흐물해지는 동시에 카차도 변신에서 풀려나 숨을 몰아쉬었다. "하압!" 카캉!!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한 채 마지막 슬라임과 싸우고 있었다. 서로 주고받는 공방이 이어지고 그가 팔을 교차하며 슬라임을 튕겨내며 뒤로 점프하였다. 그리고 재빨리 아리즈레이를 허리춤으로 회수한 뒤 양손을 가슴팍에 넣은 뒤 휘둘렀다. "투척, 산!!" 파바바바박!! 그의 손에서 수십개의 단검이 쏘아지듯이 날아가 슬라임의 몸에 박혔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다시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양손에 쥐는 라폐인. "가속." 그의 몸이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이동하였고 몇 번의 뭔가를 가르는 소리 뒤에 그가 나타난 곳은 슬라임의 뒤였다. "혈접의 춤." 파아앙!! 그리고 잘게 분해되며 공중에서 흩어지는 슬라임의 신형. 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듯 꾸물거리며 다시 합치려고 한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다시 붙여 돌리자 철컥하며 활로 모습이 바뀐다. 그리고 그걸 들고 합쳐지고 있는 슬라임을 향해 겨눈 뒤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샷." 퍼어엉!! 빛의 화살이 슬라임을 꿰뚫었고 슬라임의 몸체는 마치 산화되듯이 사라져버렸다. 슬라임들의 정리가 끝나고 주저앉아 있는 그녀에게로 다가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 약간 빛이 감돌았다. "오오, 레벨 업이다." "드디어 했냐? 그나저나 언제 270 만들지?" "궁극기 배우고 싶다…." "…그런데 그게 저 사람 앞에서 할 대사냐?" 라폐인과 카차, 에일의 대화에 아이오드가 도플갱어를 가리키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제서야 기억난 듯 그들은 약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들이 저만 빼고 다 죽는 바람에…." 도플갱어는 눈물을 닦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얼마간 눈물을 닦고 있던 도플갱어는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 일행에게 말했다. "아, 전 미엘이라고 해요." "아름다우신 레이디. 전 카차라고 합니다." "라폐인입니다." "에일이라 불러줘요." "아이오드입니다." 그녀의 소개에 바로 반응하는 카차와 그에 휘말려 소개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도플갱어는 다시 울상을 짓는다. "초면에 죄송하지만 저…, 이 숲을 나갈 때까지만 같이 다니면 안 될까요? 스크롤도 다 써버려서…." "아하하, 물론 되고 말고요." "넌 여자면 다 환영이지?" "훗, 미인에 한해서지만." "자랑이냐?" 티격태격하는 그들을 보며 그녀는 남몰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옷을 털며 일어난 뒤 그들을 향해 방긋 웃었다. "별 도움은 안 될 듯 하지만 회복이라면 맡겨두세요, 후훗." 그녀의 말에도 담담한 일행들과 입을 헤벌쭉 벌린 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카차. 그런 그의 뒤통수를 에일이 후려쳐 정신을 차리게 한다. "어이, 에일." "응?" 머리를 감싸고 있는 카차를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에일을 라폐인이 불렀다. 그리고 방긋 웃으며 아리즈레이를 그의 목에 들이댔다. "딴 길로 새면 죽어." "…응…." "그럼 출발하자. 입구까지만 데려다주면 되겠죠?" "아, 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그들의 뒤를 따랐다. 도플갱어의 특수기술로 유저들의 파티에도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그들이 안 보이게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몇 번의 전투 끝에 도플갱어의 숲 입구에 도착한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오는 내내 꽤 친해졌는지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그러다 헤어질 때가 온 것을 깨닫고 도플갱어가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저…, 여기까지 데려다주셔서 고마웠어요." "아뇨, 고작 이런 것 가지고. 아하하." 그녀의 말에 카차가 뒷머리를 긁으며 헤벌쭉해진 채 그렇게 말했다. 도플갱어는 그들이 방심하고 있는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안 한 게 있군요." "네? 그게 뭐죠?" 갑작스런 그의 말에 약간 놀라면서도 말에는 동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약간 차가운 미소를 띄며 말하였다. "마지막 전투." "에?" 당황하는 그녀의 음색.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의 무기를 그녀에게로 동시에 겨눴다. "이, 이게 무슨 짓이죠? PK인가요?" "헛소리하지마, 도플갱어." 에일이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녀는 들켰다는 생각에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가 급히 당황한 표정으로 바꾸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전 유저라고요. 제 동료들이 도플…." "그러니까 그건 너라고. 그건 몇 가지 사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지." "첫 번째. 너하고 처음 만났을 때 슬라임들이 살의가 없었어. 그냥 단지 가볍게 상대하라는 말을 들었겠지." 라폐인이 검지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고 도플갱어는 다시 한 번 인상을 찌푸렸다. "두 번째. 보통은 그런 상황이면 우리에게 스크롤을 산다고 하지. 낯선 사람과 꼭 동행하진 않아." 카차가 두 손가락을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손은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채 그녀를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떨어진 아이템들을 줍지 않았어." 아이오드가 마지막으로 말하였다. 그랬다. 아까 도플갱어에게 당한 사람들은 운없게 아이템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줍지 않았다. 동료라면 반드시 주웠을 것을…. "쳇,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나? 그러면 왜 그냥 놔뒀지?" "그냥 재밌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게 위험성이 적고." "언제 도플갱어랑 바꿔치기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말야. 특히 이 녀석이 있으니." 라폐인이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에 에일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피하였다. "그나저나…. 몸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여자 때리면 찝찝하거든." "그건 그렇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도플갱어가 눈을 빛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환한 표정을 짓고는 말하였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나를 살려주는 대신…." 그리고 도플갱어의 몸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흐물흐물해지던 몸이 다시 형상을 갖추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완연한 여인의 몸이였다. 검은 옷을 쫙 빼입고 그와 같이 검은 웨이브진 머리카락. 그리고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는 복면. 그녀는 그 복면을 벗으며 말하였다. "…이 몸으로 당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보여주지. 어때?"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며 그들을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들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 그에 의아함을 느끼던 중 침묵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으득 "너 오늘 죽었어어어어~!!!!!!!" "에? 에에?!!" 누군가의 이빨가는 소리와 함께 동시에 폭주하며 달려드는 아이오드 일행. 특히 에일은 버서커라도 쓴 듯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자, 잠깐!! 꺄아아아아아악!!!!!!"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비명소리와 함께 쉼없이 울려퍼지는 타격음, 폭음 등이 도플갱어 숲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좀 떨어진 나무 위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던 여인은 침묵을 지켰다.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는 장면이었다. 도플갱어가 습격을 한 뒤 아이템을 줍지 않는 것을 안 그녀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곳을 털려고 했지만 도플갱어에 의해 죽음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무서워!!' 심각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으로 변한 도플갱어가 마치 미래의 자기 모습처럼 느껴져 몸이 저절로 떨렸다. '…오, 오늘은 이만 그만둬야겠어. 아하, 아하하하….' 그녀는 속으로 힘없이 웃으며 로그아웃을 하였다. 그녀가 로그아웃을 한 뒤에도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계속 울려퍼졌다. -------- 예~ 컴백입니다 %2B_%2B 시험은 저 먼 우주에 있는 이 별과 똑같이 생긴 이름모를 행성에 버리고 왔습니다요 ^-^ 연참 안 하냐고 외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원래 저번편을 이번에 연참하려고 했습니다만 그 전편과 내용이 이어져서 그 때 연참을 한 거랍니다 ^^;; 아, 그것 대신에 리메판 하나 더 올렸으니 보실 분은 보세요 %2B_%2B 어쨌거나... 투표율이 저조하더군요 -ㅁ-;; 선작이나 추천은 그렇게 신경을 안 쓰지만!!!! 투표만은!!! 해주시길 바랍니다요!!!! %2Bㅁ%2B 이상 산바람의 작은 소망이였고요 본론으로 돌아가죠 -_- 음... 이번편은 제가 이번 파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편입니다만... 어떠신지요... 크윽.. 기대한만큼 나오질 않아서 슬프군요 ㅠ.ㅠ 어쨌거나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B_%2B 이번편까지는 간단한 프롤로그와 쉬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편에서는 저 고냥이의 이름이 밝혀집니다 %2Bㅁ%2B 리플 답변 로드오브더스펠/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죄송합니다 작명 센스가 부족한 제 탓이지요 -_-;; 버들이/ 아하핫, 그렇죠 학교에서 잘 자고나서 개운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목이 크윽... 그리고 결과는 두고 보시면 압니다 %2B_%2B chaos카이져/ 넵, 밝혀집니다 ^-^ shi/ 그럴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그것은 아직까지 제 머리 속에 있습니다 %2B_%2B 不老長生의꿈/ .....너무 극단적으로 가시는 듯 하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군요 -ㅁ-;; 나이젤렌/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사탄。/ ....정말로 싫어하시나 보군요 -ㅁ-;; 한 마디 말씀만 드리자면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 天殺。/ ....제, 제가 2연참 하는 게 그렇게 신기한 일이란말입니까?!!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낚인 거죠 물고기가 아닌 고냥이지만 -ㅁ-;; 진홍빛사신/ 으음... 스틸범에 대한 원한이 깊으신가 봅니다 -_-;; 끝없는긴길/ 아하핫, 감사합니다 ^^ 테크노/ 으음... 이분도 -_-;; 고냥이가 불쌍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無想人/ -ㅁ-;; 폭주독자/ 그, 그 모임 좀 어떻게 할 수 없습니까?!! 무서워요!!! 환상신/ 말하자면 계속 당하다보니 '꼭 잡고 말겠다'같은 오기 같은 게 생겨서 그렇습니다 잡을 때라... 으음...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_-;; 그냥 고냥이가 특수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어서 정도로 해두죠 %3C- 뻐억!! 빠각!! 뿌득!! 콰직!! 天神龍/ 몇 가지 틀린 점이 있습니다만 잡아이템이라도 스틸 당하다보면 열받습니다 -ㅁ-;; 그리고 다른 점들은 바로 위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환상진님이 아니라 환상신님입니다!! %2Bㅁ%2B 책벌레요/ 아하핫,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세실디먼/ 보스전이기도 하지만... 아이도 인간인 관계로 열받을만큼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寒花靈/ 다음편입니다, 다음편 -_-;; 진정 좀 하시죠 死神燒滅/ 저, 저딴년까지 나와버렸군요 orz 그건 그렇고... 전투에 너무 집중을 하느라 느끼지 못 했다... 정도로 해두죠 %3C- 죽어!!!!! 퍼어어어어어억!!!!! IlRock/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못 알아들었습니다만 고냥이의 처절한 모습이 상상되더군요 -ㅁ-;; 아, 그리고 아리즈레이가 슬레이어즈 빛의 무구 중 활과 비슷한 모양일 거라고 하셨는데 완전히 다릅니다요!! -ㅁ-;; 그 활은 시커먼 데다 양쪽에 빛이 솟아나고 빛의 화살이 생겨나지만 아리즈레이는 새하얀 색에 활줄과 화살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황룡산/ 넵, 건필하겠습니다 ^-^ 하일리스/ 미즈가 꽤나 인기가 많더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白虎太帝/ 대단하시군요 %2B_%2B 앞으로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pandada/ 에... 일부러 밝힌 거죠 낚으려고 ^-^;; 샤이랑/ ...그 정도로 글을 쓰기에는 내공이 부족합니다 -_- 그러니 상상의 범위로만 참아주시길 ^^:; 고냥이가 예쁘긴 하지만... 아직 연결시킬지는 미지수랍니다 ^-^;; 붉은하늘빛노을/ 으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슨 일이든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거랍니다 ^^;; 천마염제/ 아하핫, 과연 그럴까요? ^-^ 그나저나... 드래곤 모습의 아이라... -ㅁ-;; 왜 그렇게 다들 드래곤에 집착하시는 겁니까?!! @.@ 조타로/ 에... 뭐... 가끔은 쉬어주는 것도 괜찮은거죠 -_-;; 수능이라고 완전 공부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요 %2B_%2B 똥낀도넛/ 일기에는 만드는 방법같은 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번에는 팔을 만들었다 손가락을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만 적혀있죠 ^-^ 일기에다 만드는 방법을 적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아하하... 너키/ 인내력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2B_%2B 너키님을 위해서라도 스피드하게 써야겠습니다 이그드란/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양양z/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더욱 더 노력 중이랍니다 -자두맛사탕a/ ....큰일만 나겠습니까.. 아하하하.... -_-;;; 으음... 다음 편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괜히 부담되는군요 -_-;; 구체적인 내용까지가 설정이 덜 되서 시험도 끝났겠다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짜내보겠습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길 기다리죠 후후훗 ^-^ 역시나 야심한 밤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리플 답변 거의 다 썼다가 날려버렸습니다 OTL 덕분에 몇 십분을 날려 먹었다는..... $%25@%25#$%25#%25# ....죄송합니다 폭주할 뻔 했습니다 -_-;; 다음부터 주의해야겠군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04277732&WTV1392781=17154533&WTV1357910=45693&WTV1357911=1559372&WTV246810=13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여전히 한 명을 보초로 세운 채 사냥을 계속하는 아이오드 일행. 이번의 보초는 라폐인이었지만 그는 약간 지루한 듯 멍한 눈동자로 한 곳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그것을 보지 못한 듯 하였다. 물론 그 틈을 놓칠 리 없는 여인이었기에 바닥에 반짝이는 물건 쪽으로 몸을 살며시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건에 손만 뻗으면 될 거리에서 갑자기 그녀의 시야를 은빛의 무언가가 가득 채웠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팔을 교차하여 얼굴을 보호하며 뒤로 풀쩍 뛰었다. 후웅! '젠장.' 사냥을 하는 줄만 알았던 실버 웨어울프, 카차가 어느 새 다가와 발차기를 날린 것이다. 다행이 맞지는 않아 안전하게 뒤로 날아가 착지한 그녀는 중심을 잡고 교차한 팔을 풀었다. 그 순간 카차는 어느 새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손톱을 세운 손을 내지렀고 그녀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 맞섰다. 카가가각!! 강한 마찰음을 내며 카차의 손은 목표를 지나 비껴갔고 다시 공격을 계속 하였지만 번번히 단검에 막히거나 빠른 몸놀림으로 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차가 팔을 뒤로 젖히며 손을 앞으로 내민 자세를 취하였다. "랑탄!!" 콰쾅!!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그녀는 간발의 차로 피하였고 그의 공격은 애꿎은 땅바닥만 공격하여 흙먼지를 일으켰다. 거기에 안심하고 있던 찰나 한 목소리가 들렸다. "윈드 캐논." 스퍼어어엉!! 흙먼지에 순식간에 둥굴게 구멍이 뚫리며 거대한 바람이 그녀의 몸을 두드렸다. 그에 날아간 그녀의 몸은 커다란 바위에 큰 대자로 부딪혔다. 그 순간 밑에서 솟구치는 한 인영 . 은발을 휘날리는 어두운 피부의 다크 엘프, 라폐인이 나타나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역수로 집은 채 그녀의 양팔 부분에 박아넣어 칼날과 칼날 사이에 손목이 들어가게 해 못 빠져나가게 하였다. 라폐인이 그렇게 결박을 하고 착지를 하자 그녀는 약간 인상을 쓰더니 허리를 들어올려 발을 아리즈레이 손잡이에 걸친 뒤 힘껏 앞으로 당겨 뽑는 동시에 탈출해나왔다. "그래비티." 콰쾅!! "윽!" 순간 들려오는 음성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하는 그녀의 신형. 압박하는 힘을 버티며 어떻게든 일어나려는 순간…. 쿠웅!! "……." 옆으로 돌린 그녀의 얼굴 앞에 커다란 검이 박혔다. 그 검 옆의 바닥에는 금이 가있었고 그녀의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리고 눈동자를 올려 검의 주인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히익?!!" 악귀였다. 지옥에서 몇 천년을 묵은 듯한 악귀가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옆에서 말리는 일행이 아니라면 단번에라도 베어버릴 기세. 그에 일어나기를 포기하고 그 상태로 잠자코 있기로 하였다. "이거 놔!! 죽여버리겠어!!!!!" "참아. 받을 건 받아내야지!" "내가 안 때리려고 얼마나 조심하면서 싸웠는데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려고 하냐!!" "……."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뒤에서는 에린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옆의 라이안은 알 수 없는 미소만을 띄운 채 조용히 하고 있었다. 그들의 대립을 지켜보던 그녀는 마침내 그동안 생각해두었던 마지막 한 수를 꺼내들었다. "…당신들, 나랑 거래 안 할래?" "……." 잠시간의 정적. 죽이려는 자와 죽이지 않으려는 자는 표정이 굳었고 특히 죽이지 않으려는 자들은 '일났다'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 상황을 이해 못한 여인만이 얼굴 주위에 물음표를 잔뜩 띄워놓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쿠오오오오!!!" "으악! 기억이 깨어났다!!" "진정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말이 전 도플갱어 사건의 기억을 에일의 머리속에서 끄집어냈고 그것 때문에 폭주를 일으켰다. 덕분에 그를 막고 있는 일행들만 죽어날 지경이었다. "진정 좀 해!!!" "우워어어어어!!!!!" "저기 말야…." 굳은 얼굴을 한 네 명과 약간은 장난끼가 있는 얼굴 하나,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 하나를 앞에 두고 여인은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 그녀의 몸은 손발이 꽁꽁 묵인 채 옴짝달싹 못 하는 상태였다. 약간 움직여보고 저들 몰래 빼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 그녀는 탈출을 포기한 상태였다. "혹시 그런 취미 있어?" 콰아앙!! "히익?!!" 그녀 바로 앞에 에일의 검이 박혔고 그 검을 잡은 에일은 이마에는 혈관을 돌출한 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나도 모르게 죽일지 모르니까…." 이를 악물며 말하는 그의 말에 그녀는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사는 게 우선이었다. 에일이 칼을 거두자 아이오드가 한숨을 내쉬더니 그녀를 향해 말했다. "그나저나 그 거래라는 게 뭐지?" 처음 본 사람에게는 항상 존댓말을 하던 그도 분노가 쌓였는지 바로 반말을 내뱉었다. 여인은 에일이 사라진 것에 대해 안심했는지 그와 같이 한숨을 내쉬고 말을 하였다. "당신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겠어. 아주 큰 돈이 될 만한 정보 말이지." 그녀의 말에 분노는 삭히고 있던 에일이 눈을 빛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라폐인이 말하였다. "그건 그렇다치고 우리한테서 뺏은 아이템들은 어쩔거지?" 그의 물음에 바로 눈빛을 바꾸는 에일. 아이템들의 원한이 생각난 건지 눈에선 불이 이글이글 타는 듯 하였다. "그건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투자했다고 생각해. 이 일을 끝내고 나면 그걸 보상하고도 남을 걸." 그녀는 자신있다는 어조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에일은 분노를 삭히며 약간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고 아이오드는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을 이었다. "그 정보가 뭐지?" 그의 물음에 여인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들을 한 번 둘러보고는 그 붉고 도톰한 입술을 열었다. "신의 창, 카일드레일." "!!!" 그녀의 말에 그들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리즈레이에 이은 또 다른 신급 무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들의 반응에 그녀는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지?" 그의 말에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띄운 채 잠시 눈을 감았다가 살며시 뜨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시작은 하나의 고문서 조각이였지.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고대문자로 적혀있어 해독하기가 어려웠지만 해독하고 나서 직감으로 알 수 있었지." 살짝 눈을 깔고 있던 그녀가 시선을 올렸고 눈이 반짝하고 빛나는 듯 하였다. "엄청난 돈과 관련되어 있음을." 그에 일행들은 모두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에일만은 공감간다는 표시로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비슷한 고문서들을 모아 드디어 완성하였고 장소까지 알아낸거지. 자, 이제 믿겠어?" "그 다음 내용은?" "어머, 뻔뻔하네? 거래가 성사되어야지 그걸 알려주지, 후훗." 아이오드의 말에 그녀는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는 다른 일행들을 불러모았다. "진짜인거 같냐?" "응, 적어도. 제대로 안내해줄 지는 미지수지만…." "그럼 어떡한다…." "일단은 해보는 게 낫지 않냐?" 카차의 말에 고민을 하던 그들은 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대로 있어봐야 저 여자가 돈을 안 주면 우리는 돈 날리는 거고, 저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는 땡잡는거고, 가짜라고 해도 그다지 손해볼 건 없을 것 같은데?" "음…. 그것도 그렇네." 그의 말에 그들은 꽤 납득한 듯이 고개를 몇 번 끄덕였고 잠시 생각을 더 하였다. "그럼 이렇게 하지." 그리고 아이오드가 결정을 내린 듯 말을 꺼냈고 다른 일행들은 그를 쳐다보았다. "일단 저 여자의 말을 믿고 신의 창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저 여자의 말이 거짓이거나 헛짓을 하면…." 갑자기 아이오드의 눈이 섬뜩하게 빛나며 말이 이어졌다. "…죽인다." "……."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카차만은 머뭇거리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회의를 마친 그들은 그녀를 향해 돌아섰다. "좋아. 네 말을 믿겠어. 그럼 얘기나 들어보자고." "후훗, 계약 성립이군. 그나저나 그 전에… 이 줄부터 풀어주지 않겠어?"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살짝 손짓을 하여 줄이 잘리게 하였고 그녀는 얼떨떨한 표정을 짓더니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계약 성립도 한 겸 통성명이나 하자. 내 이름은 밀리아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라고 해." "…에일." "에린이라고 해요~♡" "라이안이라 합니다." 별로 좋지 않는 감정이 가득한 그들은 대충 인사를 마쳤고 에린만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인사가 끝나자 파티를 하였고 아이오드는 새 동료, 밀리아를 향해 물었다. "그래서, 그 고문서 이야기는?"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가면서 얘기해도 충분하니까."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며 그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다른 질문을 하였다. "그럼 그 장소는 어디지?" 그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한 번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르카 설원." "……." 이르카 설원, 중앙대륙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서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다. 소문에 의하면 화이트 드래곤의 서식지가 있다고 하며 인간들과 이종족, 몬스터들마저 그 엄청난 추위가 두려워 발을 들여놓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미쳤군." "명색이 신급 무기인데 이 정도는 되야하지 않겠어?" 그런 그녀의 말에 그들의 시선은 라폐인에게로 쏠렸다. 신급 무기 치고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데 있었다. …물론 그들의 관점에서지만 말이다. "그럼 준비도 할 겸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고." 마치 리더라도 된 양 밀리아는 활기차게 말하며 마을 쪽으로 몸을 돌렸고 그들은 약간 황당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마을로 가는 도중 일행은 자연스럽게 남자와 여자 그룹으로 나눠졌고 남자들이 우중충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그 새 친해졌는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아, 참참. 밀리아 언니, 할 말이 있는데요." "응? 뭔데?" 어느 새 언니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친해진 밀리아와 에린. 밀리아는 에린이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는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같이 다니곤 있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두세요. 혹시라도…." "…??" 방긋방긋 웃고 있던 에린이 얼굴에서 미소를 서서히 지우자 의문을 표하는 밀리아. 하지만 그 다음 말이 이어지자 의문은 곧바로 사라져버렸다. "…주인님을 배신하면 내가 직접 죽여." "!!!" 순간 그녀의 몸을 엄청난 살기가 장악하였다. 에린의 두 눈은 전에 없이 빨개져 있었고 마치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밀리아는 몸을 옴짝달싹도 못한 채 서있었다. 몸은 떨리진 않았지만 눈동자는 급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혹시'니까 너무 겁먹지 마세요, 헤헤." 에린이 다시 원래의 얼굴로 돌아왔고 그 순간 밀리아의 몸이 무너지며 덜덜 떨리기 시작하였고 식은땀이 옷을 적셨다. 영겁같던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고 이제서야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 일행들은 앞에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계속 걷고 있었다. "아…, 아아…." "에린아, 너무 심했잖니." "에에…. 그랬나…. 그나저나 밀리아 언니." 에린이 다시 그녀를 부르자 그녀는 몸을 흠칫하고 두려운 눈으로 에린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순진무구한 미소를 띄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건 비밀인 거 알죠?" "……." 잠시 침묵을 지키던 밀리아는 침을 꿀꺽 삼킨 뒤 고개를 급히 끄덕였다. 그에 에린은 미소를 더욱 짙게 하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가요." 밀리아는 약간 머뭇거리며 에린의 손을 잡았고 그녀를 일으켜준 뒤 에린은 다시 한 번 방긋 웃으며 라이안과 같이 먼저 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보며 밀리아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나에겐 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야할 일이 있어. 그러니까… 두렵지 않아.' 그녀는 덜덜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걸음을 옮겼다. 왠지 모르게 그녀의 등에 있는 짐이 너무나도 무거워보였다. ------- 에린 양 파워 작렬입니다 %2Bㅁ%2B 아, 그나저나 왜 이렇게 일찍 올렸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방학식을 하니 이렇게 됐습니다 ^^;; 원래는 평소와 같은 시각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올려버립니다 ^^;; 에... 어쨌거나 또 다시 등장한 신급 무기! 후후훗, 혼란스럽겠죠? %2B_%2B 갑자기 또 등장을 하니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도 드는군요(응?) 이 파트와 더불어 뒤에 이어지는 것들도 제가 꽤나 기대하는 것들입니다 ^0^ 하루 종일 그 이야기를 꾸며나갔던 적도 있었죠 ^-^ 몇몇 파트는 계획에 없던 것이 올라갈지도 모르지만요 ^^;; 리플 답변 잰타/ 아앗, 죄송하군요 -ㅁ-;; 시험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느리다고 하시더군요 -_-;; 건필하겠습니다 ^^ 눈꽃소망/ 아하핫, 돌아왔습니다요 ^-^ 나이젤렌/ 정확히 15일하고도 12분이군요 ^-^ 으음... 그런데 그렇다고 눈이 빠져버리시면 약간 곤란하군요 -ㅁ-;; 끝없는긴길/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는 '으음.. 리플썻다가 답변올라오면 내가 뭔리플썻는지 까먹어서 전편보고 알아낸다는.. 으음.. 이놈의 건망증....' 이라고 하셨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제 리플 답변에 대한 리플을 보면 기억이 안 나 전편을 뒤지곤 합니다 -_-;; 양양z/ 에? 대가리가 빠지겠다뇨 -ㅁ-;; 무슨 일 있으십니까? 환상의반지/ 아하핫, 글쎄요.... 심의상 그 이후의 일은 자세히 설명을 못 드립니다 -_-;;;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폭주독자/ 한 말씀 드리자면 연참이 약간 어려울 듯 합니다 컴퓨터를 할 시간이 좀 줄어들었거든요... 하더라도 마음 놓고 못 쓰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_-;; 그리고... 그 모임은 해체 시키세요!!! 테크노/ 에... 뭐 그런셈이죠 -_-;; 덕분에 밀리아에게 가는 분노가 조금 줄었다고나... 白虎太帝/ 으음... 시험 치고 망한 것 빼고는 별 일이 없었군요 -_-;; 게임소설보장/ 아하핫, 그런 거지요 ^^;; 그 놈의 시험이 뭔지... 그냥 수능 올인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_- -자두맛사탕a/ 자신이 만났던 상대 중에서 가장 예뻤던 여자를 고르니 그렇게 된 겁니다...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ㅁ-;; 天神龍/ 으음.. 저도 오타를 줄이려고 하지만 퇴고를 하다보면 발견되는 오타들... 그리고 퇴고를 한 뒤에서 '오랜만에 예전 것을 볼까나' 하며 읽으면 엄청난 오타가 발견되더군요 -_-;;;;; 음 그리고 잡템들은 보통 사람들은 안 줍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좀 특별한 경우랄까요 ^^;; 제가 또 그렇죠 후후훗 IlRock/ IlRock님을 위해 슬레이어즈에 나왔던 가루베이라 이미지를 편수삽화에 올립니다 -ㅁ-;; 아리즈레이도 올리고 싶었지만... 맞는 이미지가 없더군요.. -_-;; 구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아, 그림 보면서 설명을 들으십시오 아리즈레이의 모티브는 가루베이라가 맞습니다만 색깔뿐만 아니라 모양 자체가 틀립니다 -ㅁ- 가루베이라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린게 보이시죠? 아리즈레이는 저런 형태가 아닌 보통 활과 같습니다 그러니 활끝 양쪽에 보이는 빛이 없다는 것이죠 활줄과 화살만이 빛으로 되어 있습니다 -ㅇ- 이젠 확실히 이해가 가십니까?!! ....그나저나 그렇게 중요한 부분도 아닌 일에 이렇게 열을 내게 되었군요 -_-;;;;; 흠... 그나저나 올만에 제로스를 보니 다시 한 번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2B_%2B 無想人/ 아, 저기.. 無想人님께서 저번에 ㅇㅅㅇ~라고 하셔서 의미 파악 불가란 뜻으로 그렇게 해버렸습니다 -_-;; 그나저나... 도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으셨던 겁니까 -ㅁ-;; Tidehunter/ 에... 뭐 그렇죠 -_-;; 불쌍하고 운 없는 도플갱어.... 천마염제/ ...명색이 드래곤이었긴 합니다만... -ㅁ-;; 25까지는 근성으로!! %2B_%2B 라고 하여도 5 정도는 리플 답변과 뒷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연참은 지금 좀 어려운 상황이라 나중에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마지막은 뭡니까? -ㅁ-;; chaos카이져/ 이번에 확실히 걸려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ㅁ-;; 그리고 소꿉친구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 하일리스/ 그러게 말입니다... 도플갱어가 기억하는 여자 중에서 가장 예쁜 여인이 밀리아라는게 문제였지요 -_-;; 샤이랑/ 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연참이 조금 곤란한 상황입니다 ^^;; 언제 비축분이 모이면 꼭 연참하겠습니다 ^^ 寒花靈/ 에에... 릴렉스 하시고요 -_-;; 어찌됐던 지금은 동료니까요... 아이오드 하렘은... 아직 고려 중입니다 -ㅁ-;; 버들이/ 아하핫, 불쌍한 도플갱어지요 ^-^;; 황룡산/ 에... 도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거죠? -ㅁ-;; 연재를 해줬다는 것에 대해서입니까? 궁금하군요 -_-;; 파황루인/ -ㅁ-;; 대단하시군요!! 그나저나 연참은 비축분이 모이면 하겠습니다 %2B_%2B 크리프란/ 에에... 운이 정말 없었지요 -_-;; lucky0914/ 15일하고 12분만입니다 ^^ 거듭말하지만 연참은 나중에 ^-^ 그리고 추천이라... 이 정도면 전 만족합니다만 ^^ 더 해주시면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 天殺。/ 아하핫... 연참이 신기한 일이었군요 -ㅁ-;; 예, 그렇게까진 신경 안 씁니다 ^^ 해주시면 고마울 따름이죠 ^^ 도플갱어가 변신한 게 밀리아라서 발광한 겁니다 ^^;; 리메르스/ 삽질이죠... -_-;; 똥낀도넛/ 정체가 밝혀졌습니다요 ^-^ 폰을 새로 사셨다니 축하드립니다~ ^0^ †실버ㆀ레인†/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리고 비밀낚시라뇨... 아이오드가 미끼 던진 거 말씀이십니까? -ㅁ-;; 낙백천자/ .....회사일도 포기하시고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ㅁ- 아니 감사드릴 일이 아닌가요.. -_-;; 어쨌거나 회사일도 열심히 하세요 ^-^ 응원하겠습니다~ 흠흠, 위의 몇몇 리플 답변에서 말씀드렸든 제가 연참이 약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_-;; 컴퓨터를 해도 쓰기조차 어렵습니다 -ㅁ- 비축분 마련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조금 힘들군요... 비축분이 좀 모였을 때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느린 속도의 연재를 보고도 친절하게 리플까지 달아주시며 격려하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__) 그럼 바람처럼 사라지는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그나저나 요즘 뒷말이 왜 이렇게 많이 써지는지...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0908016&WTV1392781=1757712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88&WTV246810=13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세상이 혼란스러웠던 시기, 그 혼란스런 모습을 보다 못한 신이 자신의 의지를 떼어내 7개로 나누어 지상으로 보냈다. 그것은 서로 다른 형태의 무기가 되어 '신의 무구'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것이 있으니. 스스로 예기를 뿜어내는 날카로운 날과 부드럽고도 유연해보이면서 다시 보면 무엇이든 부술 정도로 강인해보이는 창대. 그리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작지만 비웃을 수 없는 날. 날끝에서 반대편 날끝까지 이어진 기묘한 문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하나의 섬광은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르니 그 앞을 가로막는 적은 하나도 없었다. 끝에서 이어지는 빛은 하늘을 뚫고 공간마저 가르나니.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신의 창, 카일드레일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창을 최초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진 자는 이 힘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에게 갈까 두려워 영원한 빙하 속에 숨겨두었다고 한다. 그는 말하였다. '참된 자만이 이것을 손에 넣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그 이후 카일드레일은 영원의 빙하 속에서 진정한 주인을 기다리며 아직까지도 잠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마치 노래를 부르듯 고문서에 적힌 내용을 전하는 웨이브진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 밀리아는 잠시 뜸을 들이며 말을 이었다. "조사해본 바로는 신의 무구는 검, 창, 활, 지팡이, 단검, 도끼, 메이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어. 그리고 신의 무구답게 각각 엄청난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아까 고문서에 나온 것처럼 산을 뚫고 바다마저 가를지도 모르지."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라폐인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꽤나 놀랄 만한 위력을 지니고는 있었지만 산을 뚫거나 바다를 가르지는 못할 듯 하였다. 그에 라폐인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뭐야, 나만 빼고?" 모두의 시선이 라폐인에게 쏠린 것을 알아차린 밀리아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지만 그들은 시선을 회피하며 먼 산을 쳐다보았다. "언니, 그건 있잖…, 우읍." 에린이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려고 할 때 급히 그녀의 입을 막는 에일. 그리곤 눈만 깜빡깜빡거리고 있는 에린에게 재빨리 속삭인다. '야, 밀리아가 저게 신궁이란 걸 알면 가만 있을 것 같아?!' '아, 그렇네요. 죄송해요, 헤헤.' 혀를 쏙 내밀며 사과를 하는 에린. 그에 에일은 약간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다 이내 밀착한 몸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런 그의 눈과 마주친 것은 의심스런 눈초리를 하고 있는 눈이었다. "……."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고개를 돌린 뒤 유유히 길을 걸어갔고 다른 일행도 애써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앞으로 전진하였다. "그나저나 엄청나구만…." 조용히 있던 카차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들의 주위는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여 있었고 눈보라까지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 덕에 몬스터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엄청 춥다는 점이었다. 아이오드가 방한 마법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분명 동상이라도 걸릴 날씨였다. "밀리아, 어느 정도 남았지?" "이 근방이야. 어디보자…. 분명 이 근처였는데…." 눈보라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짓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커다란 빙벽이었다. "…설마 올라가는 거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탓인지 질린 표정을 하고는 카차가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니까 걱정마. 그러니까… 여기쯤…." 스으윽 그 순간 밀리아의 손이 벽을 통과하듯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얼굴이 굳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뭐, 뭐야, 그건?!" 에일이 소리치며 다가왔지만 그녀는 직접 알아보라는 듯 미소만 짓고 있었고 그는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녀의 팔 바로 밑에 손을 얹어본다. "…안 되잖아." "당연하지, 후후훗." 밀리아가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자 에일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그녀를 째려보았다. 밀리아는 그 눈빛을 가볍게 넘기며 목에 걸고 있던 투명한 보석이 달린 목걸이를 들어올렸다. 그 안에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드래곤이 작게 조각되어 있었다. "이건 영웅의 목걸이라고 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고 여길 들어가는 데만 사용되지. 하나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어." "그런데 어떻게 구했냐?" "당연히 훔쳤지!" 그녀는 벽에서 오른손을 꺼내 엄지를 추켜세우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얼빠진 얼굴이 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들어가지?" "아직 이 게임의 특징을 이해 못했구나?" 마치 비웃듯 말하는 그녀의 말에 에일은 눈썹을 꿈틀거렸지만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팔짱을 끼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밀리아는 당당히 얼음벽 안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모습이 사라진 뒤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왔고 옆에 있던 에일은 반사적으로 그것을 잡았다. "목걸이?" 그제야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에일은 안으로 걸어들어간 뒤 밀리아가 한 것처럼 목걸이를 던졌다. 그걸 받은 건 아이오드였고 그는 안으로 들어간 뒤 다음 사람에게 던져주었다. "약간 귀찮긴 하지만 뭐…." 카차가 목걸이를 잡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라이안은 조용히 그의 팔목을 잡았다. "에?" "이러면 한 개체로 인식되어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당황하는 그의 표정에 라이안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답변해주었고 카차는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얼음벽을 통과하였고 그녀의 생각이 적중한 듯 그녀도 함께 얼음벽을 통과하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줄줄이 갔으면 됐을텐데…." 라폐인이 목걸이를 낚아채며 중얼거렸고 에린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멀뚱멀뚱 보고 있던 에린은 에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볼을 부풀리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차라리 에일 녀석을 다시 데리고 와?" 그에 에린은 고개를 끄덕거렸고 라폐인은 한숨을 포옥 내쉬더니 혼자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라폐인이 몸을 반만 내밀더니 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에일이 '헛소리하지말고 빨리 와!'라고 전해달라는데?" 에린은 인상을 팍 찌푸리더니 라폐인의 손을 잡고 스스로 걸어들어갔고 에일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그의 등에 사뿐히 업혔다. "뭐하는 짓이냐, 무겁다." "부우- 절 버리고 간 죄에요!" "…피 줄테니까 내려와." 그의 말에 에린이 눈을 빛내더니 재빨리 내려와 그의 팔을 콱 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듯 움찔하는 기색도 없이 에일은 안을 둘러보았다. 밖과 마찬가지로 얼음으로 둘러싸인 통로였지만 밖보다는 꽤 따뜻했다. "그런데 함정같은 거 있지 않나?" "예전에 내가 왔을 때 다 처리했으니까 괜찮을거야." "오, 그럼 빨리 가자고!" 황홀한 표정으로 맛을 음미하고 있는 에린을 내버려둔 채 에일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갔고 갑자기 오른발을 중심으로 네모난 판이 밑으로 꺼지더니 양쪽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그를 덮쳤다. 카카카카카카캉!!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어느 새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든 에일의 주위에는 날카로운 화살들이 흩어져 있었다. 에일은 마치 죽일 듯한 눈빛으로 밀리아를 노려보았고 그에 그녀는 움찔하더니 당황하며 해명하였다. "아, 아니. 진짜로 처리했다니까! 아마도 복구형 트랩인 거 같은데…, 그러니까 그 눈빛 좀 치워줘!!" 애원하는 듯한 그녀의 외침을 들으며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집어넣었다.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빛은 거두지 않은 채…. "자, 잠깐만 기다려줘. 일단 위치는 대충 기억하고 있으니까…." 밀리아는 허둥지둥 앞으로 나가며 재빨리 트랩들은 해체하기 시작하였고 뒤에 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었다. "자, 이걸로 끝~" 밀리아가 기지개를 펴며 상쾌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뒤에서는 아이오드 일행이 지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아, 지겨워 죽는 줄 알았네." "뭐 이렇게 오래 걸려?" "트랩 해체가 눈 깜짝하면 뚝딱 되는 줄 알아? 나름대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네, 네에~" 그들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앞에 펼쳐진 공간으로 들어갔다. 둥그런 모양의 꽤 큰 방에 벽면으로는 벽화들이 새겨져있었고 정면에는 커다랗고 기묘한 문양이 새겨진 문이, 우측에는 그와 다르게 사람 두 명 정도만 지날 정도로 작은 문이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둥그런 탁자 위에 네모난 석판이 올려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이상한 모양의 문자가 쓰여져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석판으로 모여들었다. "나도 봤었는데 모르는 문자더라고. 거의 모든 문자는 섭렵했다고 생각했는데…."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였고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의외의 말이 아이오드에게서 흘러나왔다. "신의 무구를 찾는 이여. 그대의 용기를 시험해보겠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는 정면으로 나아가라. 죽음이 두려운 자는 우측으로 나아가 안전하게 빠져나가라." "…에?" 밀리아는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 그대로 굳으며 아이오드를 쳐다보았고 그에 상관없이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어쨌든 저 두 문 중에 선택해야 된다는 거군." "에에엑?!! 자, 잠깐만!!" 뒤늦게 비명을 지른 밀리아가 급히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양 어깨를 붙잡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너너너,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어, 어떻게 저 문자를 읽을 수 있는 거냐고?!!" "…우연히." "그게 말이 돼?!!" 아이오드가 고개를 돌리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밀리아는 흥분하며 소리를 쳤다. 보다못한 에일과 라폐인이 둘을 떨어뜨렸고 진정하라는 듯 말하였다. "자, 자. 이 이상 궁금해해봤자 정신만 황폐해질 뿐이야." "이 녀석과 저 녀석이 다크 엘프와 실버 웨어울프란 걸 보고 충분히 충격받았지 않나? 이 이상 이상한게 늘어봤자 이상할 거 하나도 없잖아." "아, 아니. 그래도!! 저건 내가 조사한 것 중에 한 글자도 본 적이 없다고!!!" 흥분하며 횡설수설하던 그녀는 주저앉으며 머리를 감싸쥔 채 뭔가를 계속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아이오드 일행은 황당한 눈을 한 채 조용히 쳐다보았다. "…저대로 내버려둬도 될까?" "자아를 찾는 중이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에일은 심드렁한 투로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화에는 여러 모습들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문서의 내용을 조각해놓은 듯 하였다. 모든 벽화를 둘러본 그들은 다시 석판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래서? 어디로 가지?" "당연히 정면 아니겠어." "용기를 시험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정면인가?" 얘기가 끝난 것처럼 보이자 에일과 카차가 정면의 문으로 가 힘껏 밀어보았다. 하지만 문은 요지부동할 뿐 열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군. 부수는 수밖에…. 카차, 비켜봐."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카차를 물러서게 한 뒤 등에 매여져 있던 리베라를 꺼내들었다. "시아 소환." 그와 동시에 그가 중얼거리자 이제는 조금 큰 인형만한 크기가 된 바람의 정령, 시아가 나타났다.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에일에게 인사를 하였고 그도 반갑게 맞이하였다. "오랜만이야. 그 동안 안 불러서 섭섭했지?"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 에일은 시아의 머리르 쓰다듬으며 살짝 미소지었다. "그래서 오늘은 계속 같이 하자. 그러니까 조금 도와줄래?"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옆에 자리잡았다. 약간 숨을 내쉰 뒤 리베라에 마나를 불어넣자 커다란 바람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리베라를 향해 시아가 눈을 감으며 양손을 뻗자 바람은 점점 증폭해갔다. 그와 함께 공격 준비를 하던 에일의 귀를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다. "잠깐만 멈춰봐!" "에?"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려온 아이오드의 목소리에 에일은 맥이 빠지며 그와 동시에 리베라에 있던 기운도 급격히 수축하였다. 그리고 옆에 있던 시아는 안절부절 못한 채 주위만 두리번거리며 서있었다. "왜 그래?" 에일은 아이오드를 향해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모처럼 최대의 힘을 발휘하려고 했는데 막았기 때문이리라. 그에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며 우측의 문을 가리켰다. "저쪽이야." "하아?" 그에 나머지 일행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설명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아이오드에게 주었다. "인간은 말야….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존재야." "…그런데 용기를 시험해본다고 하지 않았냐?"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지." "쳇, 그래. 잘났다." 에일은 투덜거리며 리베라를 집어넣은 뒤 시아를 안아들었다. 시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에일을 물끄럼히 쳐다보았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시아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그리고 뒤에서는 에린이 활활 타는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큐리 소환." 그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던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를 불렀고 큐리는 나오자마자 사뿐히 그의 오른쪽 어깨에 내려앉았다. 라폐인이 조용히 큐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였으나 닿기 직전에 큐리가 손으로 쳐냈고 라폐인은 약간 아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아…." 그리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던 밀리아가 마침내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일어났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녀를 물끄럼히 쳐다보다가 우측의 문으로 몸을 돌렸다. 그리곤 손에 힘을 주어 문을 열었고 정면의 문과 달리 부드럽게 열렸고 아이오드는 일행을 돌아보았다. "그럼 가자." "그런데 빠져나간다는 건 여길 빠져나간다는 거 아냐?" "그래. 바로 이 '방'을 말이지." "아…." 빠져나간다는 말이 이 곳 전체에서 빠져나간다는 말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열린 문을 향해 다가갔다. 혼자 서있던 밀리아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일행들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쫓아갔다. "으으! 나만 버려두고 가지 말라고!!" 그렇게 밀리아까지 빠져나가자 문은 소리없이 닫혔고 방은 순식간에 어두운 정적이 지배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편에 정확한 사정을 말할 거지만 정말 죄송하군요 제 글을 기대어린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__) p.s 시아의 크기는 로젠 메이든의 인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0&WTV1471013=212507001&WTV1392781=17577230&WTV1357910=45693&WTV1357911=1597797&WTV246810=13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석판에 적혀있던 말이 진짜였는지 통로를 이리저리 지나가는 동안 함정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 덕에 아이오드 일행은 마치 소풍이라도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나름대로 지겹구만…." "그렇지, 뭐…." "우리야 언제나 급박한 상황만을 맞았으니…." "그거 결코 자랑 아닌거 알지?" 쓸데없는 얘기들을 나누며 앞으로 전진을 하는 일행들. 그리고 뒤에서는 밀리아가 아이오드를 의심스런 눈초리로 계속 쏘아보고 있었다. "주인님~♡ 저도 안아주세요~" "넌 무거워서 안 돼." 에린이 시아를 안고있는 에일을 향해 팔을 벌리며 달려들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시아를 노려보았고 시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나저나 길긴 길구만…." "심심한가 보네, 주인?" 지루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카차가 라이안의 한 마디에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니 라이안이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날씨 참 좋다~" "여긴 지하야." "아, 아니. 뭐랄까, 밖의 날씨가 좋다고 느껴진다고나…." "눈보라 치고 있을텐데?" "……." 카차는 시선을 돌리며 침묵하였다. 이 이상 얘기해봐야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되어 있었다. 그에 라이안은 미소를 짙게 하며 카차에게 들이댔다. "주인, 재밌는 제안이 있는데…." "사양할게."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라이안이 카차의 뒤로 돌아가 돌연 그를 덥썩 껴안았다. 그에 당황하면서도 감촉을 즐기는 카차였지만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순간 붕 뜨는 느낌과 함께 뒤집히는 배경. 그리고 목에서부터 울려퍼지는 충격음. 그 장면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말을 잇지 못하였다. "…저먼 스플렉스…." "푸훗…." 라폐인만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밀리아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가린 채 고개를 돌렸다. 라이안은 뒤로 꺽은 허리를 가뿐히 세운 뒤 앞으로 몇 발자국 나가 그들을 돌아보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말하였다. "그럼 갈까요?" "……."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갈 수 밖에 없었고 뒤늦게 카차가 목을 문지르며 나타났다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통로 하나만을 가는 게 엄청 지겨웠을 때쯤 앞쪽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림길?"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밀리아의 말처럼 지금까지 온 작은 길이 커다란 길에 연결되어있었고 앞쪽에는 작게 오른쪽으로 화살표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 때 밀리아가 앞으로 치고 나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이곳저곳을 세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함정을 조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 아이오드 일행은 아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거 곤란하게 됐네." 한참동안 조사하던 밀리아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일어났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이 의문스런 눈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무슨 일인데 그래?" "아, 그게 말이지…. 이 화살표가 거짓 이정표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 왜냐하면 이 앞쪽에 있는 얼마간의 공간 빼고는 양쪽으로 다 함정이 깔려있긴 한데…." 밀리아는 정말 곤란하게 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 번 바닥을 바라본 뒤 통로를 빠져나와 바닥에 섰다. 내려오라는 손짓에 그들도 하나 둘 큰 통로로 내려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밀리아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길을 손짓으로 가리켰고 그 길의 끝에는 오른쪽으로 꺽여져 있었다. "저게 왜?" "으음…. 저 길을 따라가다보면 아마 큰 방이 나올건데 그 쪽에 이 함정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 것 같아." "……." 순간적으로 일어난 침묵. 그들은 그녀의 말에서 뭔가를 알 수 있었고 그에 침묵하였다. "또 골치아픈게 이게 자동 복구형이라서 한 명이 지나간 뒤에도 다음 사람이 지나가면 또 발동된다는 거지. 강제로 뚫고 들어가던가 한 명이 가서 스위치를 누른 다음 우리가 안전하게 들어가든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야." 밀리아가 자신의 볼을 검지로 톡톡 두드리면서 그렇게 말했고 아이오드 일행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어찌됐든 누군가가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는 말이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나밖에 없나." 뭔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라폐인에게로 시선이 몰렸다. 그는 미소로 그 시선을 받아넘기고는 태연히 말했다. "적어도 공중에선 안 걸릴 거 아냐? 그렇다면 방법이 있지. 안 그래, 큐리?" -글쎄. "…장단 좀 맞춰줘라, 응?" 라폐인은 큐리를 향해 으르릉거렸지만 큐리는 '흥'이라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라폐인의 말에 대답을 한 것은 에일이었다. "그래도 위험하지 않냐? 차라리 아이오…." 그렇게 말하던 에일을 막은 것은 아이오드였다. 의문의 눈을 하는 에일에게 그는 눈빛으로 밀리아를 가리키더니 라폐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여긴 너한테 맡기지. 부탁한다." '아직은 못 믿겠다는 건가…. 뭐, 그렇긴 하지.' 에일은 그렇게 말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생각하였다. 그리곤 곁눈질로 밀리아를 몇 번 보았다. 확실히 완전히 믿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다. 조금 더 지켜보고 시커먼 속셈이 드러날 경우엔 그에 따른 응징을 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라폐인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렸다. "그럼 부탁한다." "맡겨보라고. 밀리아." "응?" 가슴을 탕탕 치며 자신있게 말한 라폐인은 곧이어 밀리아를 불렀고 그녀는 갑작스레 불린 것에 약간 놀라며 대답을 하였다. "함정이 없는 곳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야?" "저기 벽이 약간 튀어나온 곳에서… 이쪽까지." "좋아. 그럼 그대로 서있어줘." 라폐인은 밀리아가 가리킨 곳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더니 그렇게 말하였다. 함정이 없는 범위는 약 10m 정도. 그는 조심스레 뒤로 물러서며 함정이 없는 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벽쪽으로 붙어 길을 터주었다. "자, 가볼까? 가속." 발돋움질을 하는 순간 가속을 하여 순간적으로 엄청난 속도를 내는 라폐인. 그리고 밀리아가 서있는 곳 평행선 상에서 한 번의 도약을 하여 순식간에 커브길 가까이 도달한다. 그 순간 큐리가 손을 뻗으며 검은색 원판을 만들어냈고 그는 그걸 밟으며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한 번 도약하였다. "오오, 잘 날아가네." "저거면 문제 없을지도…." "자, 그럼 우린 느긋하게 기다려보자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그것을 본 다른 일행들도 차례차례 자리에 앉아 라폐인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편, 라폐인은 굽이굽이진 길을 이리저리 뚫고 나가 목적지인 어떤 방에 몸을 들였다. "후우, 힘들었다." -응. 사뿐히 착지를 하며 라폐인과 큐리는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었다. 커다란 방에는 곳곳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들이 놓여져 있었고 벽면을 따라 이상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라폐인이 들어온 입구 반대편에는 커다란 문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스위치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어디 보자. 스위치라…."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던 라폐인의 눈에 띄인 것은 벽면 중 네모난 모양으로 앞으로 살짝 튀어나온 곳이었다. 그렇게 많이 튀어나온 곳이 아니라서 눈썰미가 여간해서야 볼 수 없을 듯 하였다. "저기구나." 라폐인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라고 생각하며 스위치를 향해 룰루랄라하며 걸어갔다. 그러던 그 때 곳곳에 있던 얼음덩어리들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구 "응? 뭐, 뭐야? 지진?" -틀려. 큐리가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한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곳이 스위치 근처에 있는 제일 큰 얼음덩어리였기에 라폐인의 시선도 그쪽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 얼음덩어리가 공중에 떠오르더니 곳곳에 있던 다른 얼음덩어리들이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얼음덩어리들이 차곡차곡 뭉쳐져서 거대하고 웅장한 형태가 드러났고 라폐인은 그것을 보며 경악하였다. "아, 아이스 골렘?!!" "아, 깜빡하고 말 안 한 게 있었네." "응?" 갑자기 생각난 듯 말하는 밀리아에게로 시선이 쏠렸고 그녀는 볼을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보통 이런 장치들은 스위치 주변에 가디언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거든." "…빨리도 말한다." "…일부러 말 안 한 거 맞지? 그렇지?" "에이, 내가 왜 그러겠어, 호호호…." 손을 휘휘 저으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밀리아를 아이오드 일행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본 뒤 라폐인을 떠올렸다. 뭐, 라폐인이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두고 보자, 밀리아아!!!!!" 밀리아에 대한 원한을 불태우며 라폐인은 급히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골렘의 주먹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가앙!!! '큭? 세다!' 힘을 이기지 못한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틀었고 그가 있었던 공간을 커다란 주먹이 매섭게 가르고 지나갔다. 그리고 주먹을 회수한 골렘이 이번에는 라폐인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쿠웅! '거기다 빨라.' 덩치에 맞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골렘을 향해 '저건 사기야!'라고 마음 속으로 잠시 외친 뒤 급히 활을 겨누었다. "삼연 라이징 캐논!!" 퍼어엉!! 커다란 줄기의 화살이 순간 세 줄기로 갈라지며 골렘의 몸을 강타하였지만 골렘은 몸을 잠시 비틀거렸을 뿐 다시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뭐야, 왜 안 통해?!!" 라폐인은 뒤로 펄쩍 뛰며 골렘의 주먹을 피하였다. 그리곤 뒤에 있던 벽을 박차며 골렘의 팔에 올라선 뒤 골렘의 팔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였다. 머리에 다다르자 아리즈레이를 가까이 겨누며 활시위를 당겼다. "라이징 캐논!!" 퍼어어엉!!! 워낙 가까운 거리라 위력이 컸는지 골렘은 몸을 휘청거렸고 그 틈을 노려 라폐인은 계속 활시위를 당겼다. 퍼엉!! 퍼어엉!! 퍼어어엉!!!! 마침내 커다란 몸뚱아리가 쓰러졌고 그 틈을 타 라폐인은 공중으로 도약하였고 큐리가 마련해준 발판을 딛고 다시 한 번 높이 도약하였다. 그리곤 쓰러져 있는 골렘을 향해 아리즈레이를 겨누었다. 골렘을 부수는 방법은 두 가지.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루를 내든지 핵을 찾아 부수든지였다. "이게 내가 쏠 수 있는 최대탄수다. 가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뻗어져나온 200여개의 화살들이 골렘의 몸에 빽빽히 틀어박혔다. 라폐인이 착지하자 화살들은 빛가루로 변하며 사라졌고 그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후우, 끝났다…." -조심!! "뭐…." 뻐어어억!!! 갑자기 일어나 날린 불시의 일격에 라폐인의 몸은 맥없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고 바닥에 축 늘어졌다. 머리를 부딪혔는지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지만 기절은 하지 않은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크, 크윽. 안 죽은 거야?" -온다! 어느 새 다가온 골렘이 다시 한 번 주먹을 날렸고 라폐인은 가까스로 몸을 굴려 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골렘은 어느 새 다음 공격은 준비하고 있었다. -마력 공급 최대로!! "뭐?" -빨리!! 인상까지 팍 쓰며 그렇게 소리치는 큐리를 보며 잠깐 멍하니 있던 라폐인이었지만 큐리의 말대로 큐리에게 가는 마력 공급을 최대로 올렸다. 골렘의 주먹이 라폐인을 덮치려 할 때쯤. 검은 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분명 모순이었다. 검은 빛이라니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검은 빛은 커다란 방을 한 번 장악하더니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제서야 그 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 검은색의 갑주. 검은색의 렌스. 검은색의 방패. 검은색의 눈동자. 그와 반대로 갑주 사이로 보이는 아주 새하얀 피부. 그녀가 골렘의 주먹을 왼팔에 달린 방패로 막은 채 라폐인을 보호하고 있었다. "…누구?" 그의 말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름답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얼굴. 하지만 그와 다르게 차가워 보이는 눈동자. 그리고 머리에 왕관처럼 씌여진 머리 보호대. 그녀는 작은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큐리." "……." 그에 라폐인은 침묵하였다. 큐리라고? 그 조그맣고 건방진 어둠의 정령? 급히 오른쪽 어깨를 보았지만 큐리의 모습은 없었다. 그러던 중 골렘이 다시 공격을 하려는지 주먹을 회수하더니 다시 주먹을 내지를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큐리를 향해 내질러지는 주먹. "조심해!!" 급히 소리치는 라폐인과 달리 그녀는 너무도 여유롭게 오른손의 렌스를 골렘의 주먹에 갖다대듯이 찔렀다. 그것뿐이었다. 굉음도 충격음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모든 것이 정지한 느낌. "무슨…." 쩌저적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골렘의 몸에 무수한 금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쿠워어어어어!!!!!] 골렘은 거대한 비명소리를 지르며 조각조각나 바닥으로 떨어졌고 큐리는 그걸 무심한 눈으로 쳐다본 뒤 몸을 완전히 돌려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는 아직까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은 얼굴이었다. "비밀." 갑작스럽게 나온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라폐인. 큐리는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 둘만의 비밀." "……." 아마도 이번 일을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라폐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큐리도 고개를 끄덕인 뒤 검은 빛을 내며 보통 때의 큐리로 돌아가 그의 오른쪽 어깨에 앉았다. 라폐인은 한참을 앉아있다가 숨을 한 번 길게 내쉬며 일어나 스위치를 향해 다가갔다. ------- 거듭 죄송합니다! (--)(__)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으시겠지만 일단 한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근래에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집안에 좀 일이 있었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겨우 2편을 올리고 있지만 제가 쉰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_- 원래 한 편 더 쓰려고 했지만 그건 아직 마무리가 안 되서 부득이하게 2편을 먼저 올립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빨리 올린 점도 없지 않고요 ^^;; 어쨌거나 다음 편들은 최대한 빨리 써서 연참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약간 늦을지도 모른다는 예고를 또 드립니다 -_-;;; 죄송합니다.... 리플 답변 나이젤렌/ 오옷!!! 1등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 死神燒滅/ 죄송합니다 이번엔 더 늦었습니다 -_-;;;;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안 죽은 걸 보면 그리 늦지 않은(%3C-죽어!!! 뻐어어억!!!) lucky0914/ 죄송합니다 늦은 관계로 연참한거라 별로 기쁘지는 않으시겠지만... 다음도 연참이라는 예고를 드리겠습니다 ^^;; s라이s/ 전편에 나왔듯이 모두 7개입니다 ^-^ 설마 제가 설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쓰신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ㅁ-;;;;;;; 白虎太帝/ 아무리 유저라도 죽을 때의 느낌은 똑같잖아요 ^^;; 그러니 부활이 있어도 당연히 죽음이라는 게 무서운 거지요... 크리프란/ ...그렇다고 이제와서 답변을 안 하면 왠지 허전해요... -ㅁ-;; 不老長生의꿈/ 이번에도 전편을 뒤적거렸습니다... 뭐에 감사한건지 몰라서요 -_-;; 말씀만 하시면 전편 코멘도 붙여드리겠습니다 ^^;; 파황루인/ 오오, 감사합니다 ^-^ 제 글을 그렇게 높이 평가해주시다니요 그나저나... 한동안 재미가 죽어서 죄송하군요... fns%26_/ 후훗 자세한 사정은 천천히 나올테니 예상을 하면서 시간을 때워보세요 ^-^ 똥낀도넛/ ...벌금이 무서워서 그냥 제가 만들렵니다 -ㅁ-;; 가끔 코멘 확인하는데 마지막의 똥낀도넛님의 코멘을 보고 빨리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Tidehunter/ 제가 특이해서 답변을 해드리고 몇몇 분들에게 이걸로 페이지 잡아먹냐라고 욕을 듣죠 ^^;; 그리고 아이디 인용은... 역시 벌금이 무섭군요 -_-;; seyniss/ 아하핫, 신청자가 별로 없어서 거의 다 제가 머리를 쥐어짰죠 ^^;; 그나저나 이 이상 캐릭터를 늘리는 것도 뭐하니... -_-;; 끝없는긴길/ 후후훗, 과연 배신을 때릴까요? 기대해주십쇼 %2B_%2B 환상신/ 죄송합니다 성실연재 못 했습니다 -_-;; 하아.. 저도 성실연재 하고 싶지만... 으음 힘들군요 ㅠ.ㅠ 血川茨/ 에.. 히로인 문제는 정말로 안드로메다까지 치워두고... 에린의 마음은 어떤지 아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후후훗 %2B_%2B 테크노/ 화이트 드래곤이라면.. 정말로 쉽게 끝나는 거죠 -_-;; 류카이져/ 아쉽게도 거기까지 간섭을 못 했죠... 아리즈레이 때도 못 했듯이... -_-;; shi/ 흐음 흐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못 했죠 -_-;;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말씀드리죠 ^^;; IlRock/ 으음... 그냥 의욕이 불타오르다 보니... 결국 이미지 찾기 포기 -_-;; 으음 생각해보니 다크스타의 무기들과 비슷한게 없군요 ^^;; 환상의반지/ 둘 다라고 생각하시죠 -_-;; 전 답글을 보면 리플이 어렴풋이 생각나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 생각 안 날땐 좌절... -_- 이그드란/ 글쎄요, 과연 누가 쓸 지.. 후후훗 %2B_%2B 하블/ 방학 축하~ 하지만 전 보충수업이.... -_-;; Klesa/ 아무리 방학이라도 보충수업... 젠장할!! %2Bㅁ%2B 사탄。/ 배신때리면 당연히 그렇겠죠 후후후훗 %2B_%2B 잰타/ 아하핫, 길게 쓰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폭주독자/ 에린의 숨겨진 실력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후후훗 %2B_%2B 황룡산/ 에에.... 이번에는 그냥 감사의 뜻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_-;; †실버ㆀ레인†/ 후후후훗, 그러니 에린에게 까불다가는 다치는 걸로 끝나진 않을걸요 ^-^ 天神龍/ ...에일이 돈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걸로 좀 넘어갑니다 -ㅁ-;; 하일리스/ 밀리아가 과연 어떻게 될지는 상상과 기대 속에 얼마 뒤에 공개합니다 %2B_%2B pandada/ 후후훗, 과연 어떻게 꼬이고 꼬일지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2B_%2B 天殺。/ 으음 인기가 많다는 말도 되겠네요 그만큼 리플이 많이 달렸다는 증거니까요 ^^ 그런데 방학해도 보충수업이... 크윽... 샤이랑/ 으음... 제 표정이 원래 다양하지 않답니다 ^^ -_- -ㅁ- -ㅇ- ^-^ ㅠ.ㅠ ;;;; 글을 올리신다니 한 번 봐야겠군요 %2B_%2B 기대하겠습니다!! 말년군발/ 8월달이 되서야 겨우 올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寒花靈/ 어디까지나 고.려.입니다!!! 하렘을 만든다면 좀 복잡해지는 관계로 스토리가... -ㅁ-;; 아, 고냥이의 이름은 밀리아입니닷!! 양양z/ ....대가리 빠지진 않으셨죠? 안 빠지셨다면 다행이군요 -_-;;; 에린의 포스는 다음에도 발휘됩니다~ ^-^ 프로트리/ 아하핫, 창 쓰는 사람이 없긴 하죠 ^-^ 과연 어떻게 될까요? 후후훗 에이메이/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아르덴과 리사라... 등장할 때가 됐긴 됐군요 -_-;; 조만간 등장시키겠습니다 ^-^ 본편의 얘기를 하자면~ 큐리의 본모습이 등장했습니다 %2B_%2B 갑주를 입은 탓에 조금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립니다 노출도와 방어력이 비례한다는 공식을 잘 지키고 있는 갑옷입니다 -_-乃 으음 그나저나 큐리에 대해서는 말씀들이 별로 없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흠흠, 끝으로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__) 열심히 재미있게 그리고 재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ㅁ%2B 이상 오랜만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5850416&WTV1392781=17720538&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4&WTV246810=13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 왔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이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라폐인은 힘없이 손만 살짝 들어 답하였다. 라폐인이 아무런 함정에 걸리지 않고 걸어오는 것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가디언 같은 놈은 처리했나보네." "역시 너라면 어떻게든 할 줄 알았다." 멈칫 그들의 말에 라폐인은 신형을 굳히며 걸음을 멈추었고 무시무시한 눈으로 밀리아를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그에 식은땀을 흘리며 시선을 회피하는 밀리아. "아, 그, 그게 말야…. 그, 뭐라냐…. 수, 순간적으로 생각 안 날 때가 있잖냐. 아하, 아하하하…." 무서운 기세가 갑자기 거둬지더니 라폐인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런 라폐인을 밀리아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꽤나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여간 고생한게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디언은 뭐였냐? 어떻게 이겼냐?" "아이스 골렘이야. 무지막지하게 세더라…. 죽는 줄 알았다. 어떻게 이겼냐면…." 카차의 물음에 무심코 말을 늘여놓던 라폐인이 잠깐 멈추더니 큐리를 슬쩍 바라보았다. 큐리는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며 그의 시선을 응시하였다. 라폐인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큐리의 머리에 손을 턱 얹고는 말하였다. "나와 큐리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해치웠지!" -헛소리하기는…. "……." 그의 손을 탁 쳐내며 무표정으로 말하는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순간적으로 굳어버렸고 아이오드 일행은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아니래잖아. 운빨로 이긴거냐?" "크크큭, 큐리도 널 싫어하는거냐?" "아하하핫, 전혀 콤비가 아니잖아." "후후후후, 라폐인님은 큐리한테 버림받았나 보네요." 밀리아와 라이안마저 가세하며 라폐인을 매도해갔고 그는 '비밀로 하자며!'라는 눈빛으로 큐리를 째려보았고 큐리는 고개를 돌리며 그걸 외면하였다. "하하…. 아, 웃겨 죽겠네…. 어찌됐든 이제 출발해야지?" "아, 그렇지. 본래 목적을 잊어먹을 뻔 했어." "그럼 재빨리 출발하자고!" 실컷 웃은 뒤의 그 기세를 몰아 힘차게 출발하는 아이오드 일행. 함정이 해제된 길을 편안하게 빠져나와 라폐인이 혈투를 벌인 방에 도착하였고 커다란 문 앞에 섰다. "자, 이 뒤엔 뭐가 있을까나?" "화이트 드래곤이 있을지도 모르지." "풋, 그건 너무 심했다." "명색이 신급 무기잖아. 자, 열어보자고!" 쿠구구궁 두 팀으로 나뉘어 커다란 문을 힘차게 열어젖혔고 그 앞에 펼쳐진 경관은 아이오드 일행의 입을 절로 떡 벌어지게 하였다. 그들의 앞으로는 네모난 공간과 함께 왼쪽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고 그곳의 아래에는 얼음으로 된 길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얼음의 길이 아닌 여러 개의 갈림길과 막힌 곳이 있는, 다시 말하면 얼음 미궁이였다. "하, 이것 참…." "차라리 날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그건 안 될 걸." 아이오드가 난간에 다가가 그 공중을 주먹으로 통통 두드렸다. 그러자 그곳의 공간이 진동하였고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야?!" "뒤가 비칠 정도로 투명한 얼음이야. 그것도 아주 단단한." 쿵! 그가 힘껏 주먹을 내질렀지만 흠집고 안 나는 얼음벽. 아무래도 뚫고 가기는 틀렸는 듯 하였다. "참 내. 그럼 미로 찾기를 또 해야되는 건가?" "그런데 이런 곳은 왜 이렇게 미로를 좋아하는 거냐?" "그편이 골탕먹이기가 제일 쉽거든." "……." 그들은 꽤나 쓸데없는 대화들을 주절주절거리며 밑으로 내려갔고 미로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에도 얼음이네…." 밀리아가 위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곳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얼음으로 되어있어 벽을 넘어가는 건 불가능하였다. "위에서 미로를 좀 외우고 올 걸 그랬나…." "대충은 기억해뒀어." "……." 그들은 '이 녀석 인간이냐?'라는 표정으로 아이오드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앞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뒤에 있던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 뒤를 따라나섰다. 정말로 길을 외웠는지 아이오드는 아무런 막힘없이 길을 빠져나갔고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도중 아이오드가 갑자기 멈춰섰다. "응?" "무슨 일이야?" "빨리 안 가?" 표정을 굳히고 있던 아이오드는 갑자기 주먹을 들더니 앞을 향해 내질렀다. 쿵! 아까 난간에서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뒤에 있던 일행들은 입을 떡 벌리며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설마…." "막힌 거냐?" "이런 게 있을 줄이야…. 돌아가자." 아이오드는 약간 인상을 쓰며 미련없이 몸을 돌렸고 앞서나가는 그의 뒤를 나머지 일행이 뒤따라갔다. 아무래도 믿을 수 있는 건 아이오드 뿐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디까지 가야돼?" "…처음까지." "……." 그의 말에 그들은 뻥진 표정이 되더니 마음속으로 미로를 이렇게 만든 녀석한테 저주를 퍼부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길을 찾아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라고 생각할 때쯤 투명한 벽에 막혀 분노 게이지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지쳐버린 지금 그들은 잠시 쉬자는 의미로 자리에 앉아있는 중이었다. "제길…. 이래가지고 언제 빠져나가냐…." "나중에 이거 만든 자식 만나면 죽여버리겠어." "이미 죽은 지 오래됐을걸." "뭐, 하긴 그렇겠네." 그들이 이 열받는 곳에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듯 계속 투덜거리고 있었고 그 때 그들의 말을 멈추게 할 정도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쿠구구구구구 "뭐, 뭐야?!!" "지진이냐?!" 땅이 흔들리는 바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경계하였다. 이상한 마찰음은 곳곳에서 들리고 있었고 진동은 계속되고 있었다. "저길 봐!" 밀리아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아까까지 막혀있던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투명한 얼음벽이 벽 속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뭐, 뭐야?" "으앗! 뒤쪽은 오히려 막히고 있잖아?!" 카차가 당황하며 소리쳤고 급히 뒤를 돌아본 그들은 투명한 얼음벽에 의해 길이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동이 끝나면서 땅은 안정을 되찾았고 마찰음도 들리지 않았다. "설마 이거…." "미로 자체가 변화한 걸까나…." "미치겠군…." 그들은 미로의 길 자체가 변한 것임을 깨닫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으드득'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의 근원지는 다름아닌 아이오드였다. 의외의 모습에 침묵을 지키며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는 일행들. 그리고 그의 입이 열리며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차라리 부숴버릴까?" 싸늘하게 살며시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일행들은 오싹함을 느끼며 급히 그를 진정시켰다. "자자자, 잠깐만. 왜 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그래, 그래. 흥분은 몸에도 좋지 않으니 진정하라고." 아이오드가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이내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말이지…." 그의 기억 속에 떠오른 것은 2차 전직 때의 기억. 바로 퍼즐 맞추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었다. 그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자 자기도 모르게 분노가 터졌던 것이었다. "크으…, 일단 가보는 수밖에 없나?" "무작정 따라가야겠구만…." "에휴, 걱정된다." 그들은 신세를 한탄하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그냥 감으로 길을 따라갔고 그런 게 의외로 먹혔는지 아까와 달리 한 번도 막히지 않고 쭉쭉 나가고 있었다. 도중에 몇 번의 진동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앞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호~ 역시 대세는 감인건가." "찍기 운이 이렇게 좋긴 처음이다." "근데 이러다가 막히면 어떡하지?" "……." 무심코 말한 카차에게 에일과 라폐인이 번개같이 달려들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그에 카차는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선다. "그딴 불길한 소리를 하다니." "진짜로 이루어졌다간 죽을 줄 알아."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는 둘을 보며 카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때 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 "아, 또냐…." "웬만하면 그만하지?" "에휴…." 그들은 태연하게 말하며 진동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라이안과 에린도 조용히 기다리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몸이 옆으로 쏠리기 시작하더니 주위의 배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라?" 왼쪽의 벽과 같이 밀리며 빠른 속도로 옆으로 사라지는 라이안과 에린. 그리고 오른쪽에서 밀려온 벽이 사라진 벽을 대체하며 교묘하게 흔적을 가렸다. 그녀들이 일행과 좀 떨어진 곳이라는 점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는 점이 합쳐져서 그녀들의 실종을 눈치챈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마침내 진동이 끝나자 슬슬 갈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자, 그럼 다시 가자." "오오!" 몇 번이나 반복한 진동이라 그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앞으로 나갔고 그렇게 그녀들과 멀어져 갔다. 한편, 사라진 라이안과 에린은 커다랗고 네모난 공간 안에 갇혀있었다. "으음, 곤란하게 됐네." "우엥, 우리 갇힌 거에요?" 두터운 얼음벽을 둘러보고는 라이안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에린은 울상을 지었다. 둘러보니 아무래도 출구는 없는 듯 하였다. "아무래도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 "에에? 부우- 아직 한 것도 없는데." "후후훗."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볼을 부풀리며 자신들을 방해한 누군가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던 에린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며 주위를 둘러봤다. "언니." "응?" "여기서 본 건 비밀로 해주세요." 에린이 비장한 각오가 담긴 눈빛으로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 눈빛을 멀뚱히 바라보던 라이안은 이내 미소를 지었다. "10초간 눈감아줄게." "헤헷, 고마워요~♡"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에린은 그녀의 몸에 달려들며 온몸을 부비댔다.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 주었고 포옹이 끝난 뒤 에린은 자세를 잡으며 미소를 지었다. "자, 그럼-" 그녀의 몸을 검은 기류가 감싸며 거대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하였다. 그 기류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나온 것은 성인판 에린의 모습. 그녀는 레드와인빛 머리를 흔들며 붉어진 눈을 빛냈다. 그리곤 주위를 살피더니 이내 한쪽 벽면을 향해 다가갔다. 이어 손톱을 날카롭게 세운 그녀의 오른손을 감싸는 붉은 기운. 그것은 마치 엉킨 실타래를 보는 듯 하였고 마치 살아있는 듯 넘실거렸다. 에린은 이내 공격 자세를 잡으며 벽을 노려보았고 그 벽을 향해 완전히 붉어진 손을 힘차게 휘둘렀다. "꺼져버려엇──!!!!!!" 쿠궁 뒤쪽에서 약한 진동이 느껴졌다. 그걸 느낀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까지와 다른 진동에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마음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다행이 아니잖냐!!" 갑자기 소리치는 에일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에일은 '정말 모르겠냐'는 표정을 지었고 그들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에 그는 고개를 흔들며 뒤쪽을 가리켰다. "…에린하고 라이안이 없잖아." "…그러네." "…왜 이때까지 몰랐지?" "뭐, 나도 아까 알았으니…." 에일은 자신의 죄를 순순히 자백하며 시선을 돌렸다. 이 일을 에린이 알면 엄청 화를 낼 게 분명하였다. 분명 화가 난 목소리로…. "주인님~♡" 아냐, 아냐. 좀 더 화가 난 목소리로. 거기다가 변신도 했을 테니까 어린애 목소리가 아닌…. "주인니임~♡" 아니라니깐!!하고 마음속으로 소리치며 신경질적으로 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그곳에는 붉은색의 물체가 그를 덮쳐오고 있었다. "쿠억!!" 에린의 완벽한 바디 체크에 휘청거리는 에일과 그의 품에 안겨있다 급히 하늘로 날아오르는 시아. 에일은 고통에 겨운 얼굴로 에린을 내려다보았다. "너…, 어디에 있다가 오는 거냐?" "헤헤헤, 제가 미로를 계속 바꿔대는 기계를 부수고 왔어요. 잘했죠? 잘했죠?" "…에휴, 그래, 그래. 잘했다, 잘했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마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내밀어대는 강아지같은 에린의 행동에 에일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에 에린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라이안, 저 말 정말이야?" "응. 그렇게 됐어." 어느새 다가온 라이안은 카차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였고 카차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에일과 에린을 바라보았다. 잠깐의 소동이 끝난 뒤 다시 이동을 시작한 그들은 얼마 뒤 커다란 원형의 방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 듯 황량하였고 반대편에 출구로 보이는 길이 있었다. "…휴식 장소인가?" "뭐, 그런 것 같은데…." 그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고 지친 몸을 달랬다. "그러고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지 않았나?" "여기 있으니 시간을 모르겠네…." "그럼 차라리 여기서 하루 쉬고 내일 다시 만날래?" 아이오드 일행은 여기서 로그아웃을 한 뒤 나중에 내일 다시 만나기로 결정을 하고 차례로 로그아웃을 할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하고 에린은 여기 있어도 괜찮아?" "네, 걱정하지 마세요." "잘 다녀오세요." 아이오드의 물음에 그녀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답변을 하였고 그 말을 들은 밀리아는 그녀들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정말로 NPC맞아?' 그녀의 의문에 관계없이 그들은 차례로 로그아웃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도 의문을 지우고 라이안과 에린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로그아웃을 했다. 라이안과 에린 밖에 남지않은 그 방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자, 그럼 우리도 우리 일을 시작해야지?" "네~♡" 가볍게 산책이라도 가는 어투로 말하는 라이안과 방글방글 웃으며 따라 일어나는 에린. 그녀들은 들어왔던 입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 우옷, 다시 한 번 더 연참입니다.... 아아, 힘듭니다 힘들어요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17461645&WTV1392781=17720582&WTV1357910=45693&WTV1357911=1610827&WTV246810=13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오오, 헬로우~" 마지막으로 도착한 에일이 앉아있는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였고 그들도 따라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였다. 라폐인의 옆에 털썩 주저앉은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며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내가 제일 늦게 도착한 건가?" "그래. 벌금은 준비했냐?" "웃기고 있네." 벌금을 내라는 라폐인의 말에 에일은 싸늘하게 웃으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이안이 일어서며 방긋하고 웃었다. "모두 모였으니 뭐라도 먹죠." 뭔가가 맛있게 익는 소리가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연기들은 환풍구가 있는지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군침을 삼키며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났어?" "혹시 몰라 준비를 해놨었죠."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꼬챙이에 고기와 야채들이 꿰어져 있는 바베큐였다.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불붙은 장작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바베큐들을 보며 그들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자, 이제 먹죠." 라이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씩 집어들며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라이안은 그에 상관없이 다음 바베큐들을 굽기 시작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맛에 놀라고 있었다. ['맛있는 바베큐'를 드셨습니다. 체력 20%25 회복, 마력 10%25 회복, 피로 15%25 감소.] "오옷!!" 환상적인 맛에 한 번 놀라고 그 효과에 한 번 더 놀라며 열심히 먹는 그들. "얌마, 그거 내가 찜해둔거야!" "훗,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지." "이 자식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서는 당연히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 투닥거리는 에일과 카차를 보며 그들은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그걸 해결한 사람은 라이안이었다. "자요. 에일님. 이게 더 잘 구워졌어요." "오오! 고마워, 라이안." "그리고 주인은 이제 먹지마." "푸훕. 아니, 왜?!" "농담이야, 자." 라이안이 건넨 바베큐를 무심결에 받은 카차는 곧바로 인상을 구겼다. 그가 손에 든 꼬챙이에는 붉은 살이 훤하게 보이는 생고기가 꿰여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생고기잖아. 이걸 먹으라고?" "응. 넌 육식동물이잖아." "……." 가만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지라 아이오드 일행은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렸고 카차만이 인상을 구기며 쪼그려앉아 바베큐를 구워 질겅질겅 씹어먹었다. 한동안의 만찬이 끝나고 아이오드 일행은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아아, 맛있었어." "라이안, 나중에 또 해줘." "후훗, 그럴게요. 아, 다음에는 아르덴님도 부를까요?" "아, 그거 좋겠다. 차라리 미르 용병단 다 불러서 바베큐 파티라도 할까?" "미르 용병단?" 갑자기 나온 낯선 단어에 밀리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아, 우리가 속한 용병단이야. 뭐, 단장이 좀 그래서 수입도 별로 없고 그냥 친목으로 만나는 단체라고나…."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밀리아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돌렸다. 배가 좀 꺼지자 그들은 다시 채비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겠다." "이번엔 헤매지 말아야하는데…." "에고, 또 고생하겠군." 그들은 한 마디씩 투덜거리며 출구쪽으로 걸어갔고 다시 얼음의 미궁에 발을 딛게 되었다. 여전히 앞의 길을 모르기 때문에 감에 의존해서 길을 찾아갔지만 운이 좋았는 듯 어제의 상황과 같이 쭉쭉 나아가고 있었다. "오오, 감으로 가는 게 최고군." "처음부터 이러는 게 나았으려나." "막히질 않기만 바래야지, 뭐."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미로의 길을 걸어갔고 정말로 운이 좋았는지 단번에 출구로 보이는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봐…." "이대로 신의 창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는 거다!!"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있는 문에 손을 대고 밀며 에일은 그렇게 외쳤다. 거대한 문은 의외로 부드럽게 열리며 좌우로 벌어졌고 그 안의 모습을 공개하였다. "……."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침묵하였다. 앞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존재를 멍한 얼굴을 한 채 바라보며 한탄하였다. "…어이, 저거…." "…말 안 해도 알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누굴 죽이려고 하나…." "…갑자기 난이도가 팍 높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들은 한 마디씩 중얼거리며 한숨을 한 번씩 내쉬었다. 그 앞에 있는 존재는 얼음으로 된 거대한 몸체에 비막으로 덮힌 날개와 굵은 두 다리, 길다란 꼬리와 함께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길쭉한 머리를 달고 있었다. 한 마디로 아이스 드래곤이었다. 진짜 드래곤보다는 못 하지만 육체적 능력으로는 그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는 몬스터이다. 아직 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경계만 하고 있을 뿐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는 않고 있었다. "뭐, 일단 싸워야겠지?" "그러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며 큐리를 소환하였고 에일은 리베라를 뽑아든 채 시아를 소환하였다. 카차는 이미 변신을 끝내고 있었고 밀리아는 복면을 올리며 자세를 잡았다. 아이스 드래곤 뒤에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듯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문이 있었다. "가자!" 아이오드의 조용한 외침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가는 아이오드 일행. 그에 맞춰 아이스 드래곤이 몸을 일으켜 그들을 노려보았다. 밀리아는 이미 자리에서 사라졌고 선공은 라폐인이 맡았다. "삼연 라이징 샷!!" 퍼어엉!! 세 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를 때렸지만 간지럽지도 않은 듯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 뒤를 이어 카차가 달려들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웅! 중심을 무너뜨리려는 듯 앞다리를 공격하였지만 살짝 밀려나기만 할 뿐 별 타격이 없는 듯 하였고 밀려나는 동시에 앞발을 들은 아이스 드래곤은 그대로 카차를 향해 내리쳤다. 콰쾅!! "우왓!" 아까까지 카차가 있던 자리가 커다랗게 파였고 급히 빠져나온 카차는 기겁한 얼굴을 한 채 그곳을 바라보았다. "이거 보통 공격으로는 안 되겠는데?" 에일은 질린 표정을 하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려는 듯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천파돌풍!!" 라폐인이 화살으로 아이스 드래곤의 시선을 잡는 동안 순식간에 리베라에 마력을 불어넣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힘차게 휘둘렀다. 쿠콰콰쾅!! 그건 타격이 있는지 휘청거리며 물러섰고 공격을 맞은 부위에서는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갔다. 그러더니 잠시 후 조각들이 서서히 붙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은 오히려 안심했다는 듯 말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재생 속도가 느리다는 걸까…." "그거라도 위안으로 삼자고." 아이오드는 라폐인의 말에 대꾸를 해주며 재빨리 아이스 드래곤의 뒤로 돌아가 손을 내밀었다. "작렬하는 화염. 지금 내 손에 머물러 내 앞을 가로막는 적을 쳐부숴라. 파이어 버스트!!" 콰콰콰쾅!!! 아이스 드래곤의 오른쪽 뒷다리에 커다란 화염구가 틀어박히며 터졌고 아이스 드래곤은 순간 중심을 잃은 듯 휘청였다. 그 틈을 노린 카차가 달려와 오른쪽 앞다리를 공격하였다. "랑탄!!" 콰쾅!! 앞다리가 굽혀지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졌고 그걸 놓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총공격을 시작하였다. "삼연 라이징 캐논!!" "랑탄!!" "지부검!!" "여금절천!!" "레인 더스트!!" "다크 브레이크!!" 콰콰콰콰콰쾅!!! 엄청난 폭음들이 사방을 뒤덮었고 곧 거대한 연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였다. 공격이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여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아이스 드래곤이 있던 자리를 조용히 노려보았다. [크르르르르.] 그 순간 들리는 소름이 돋는 음색과 함께 한 군데로 모이는 푸른 빛. 그에 아이오드 일행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졌다.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각자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피드로 옆으로 몸을 날렸고 그 뒤를 이어 거대한 푸른 빛이 그들이 있던 자리를 꿰뚫었다. 쿠구구구구구!! 브레스가 지나간 자리에는 뾰족한 얼음 기둥들이 자리잡았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걸 놀란 눈으로 보다가 아이스 드래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연기가 걷혀진 자리에는 처음보다 몸집이 줄은 아이스 드래곤이 있었다. 하지만 회복은 하고 있는 듯 주변의 얼음 조각들이 몸체에 붙고 있었고 아이스 드래곤은 차가운 눈동자로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쿠워어어어!!!!]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졌고 아이오드 일행은 패널티를 받겠다 싶어서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기다리던 패널티는 오지 않고 의문의 눈빛을 하며 주위를 둘러본 그들의 눈에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 들어왔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도 미소를 지어주며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내달렸다. "이제 좀 꺼져라.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아리즈레이에서 쏟아져나온 이백여발의 화살이 아이스 드래곤의 몸에 틀어박혔고 아이스 드래곤은 뒷걸음질치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어이. 시간 좀 끌고 있어줘."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말하며 검을 위로 들었고 그에 밀리아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씨익 웃으며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자, 그럼 진짜 최대 파워로 해볼까나! 시아." 에일이 아이스 드래곤의 옆쪽에 선 채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뒤로 늘어뜨렸다. 그리고 부름을 받은 시아가 그곳을 향해 양손을 뻗었고 곧이어 거대한 바람이 새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한 번 견뎌봐라. 천조의!!" 에일이 리베라를 높이 들어올렸고 검을 따라 바람이 길을 만들며 사방으로 기운을 내뿜었다. 그리고 검을 힘차게 휘두르며 소리쳤다. "날갯짓!!!" 거대한 기류를 만들어내는 바람의 칼날이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날아갔고 꼬리가 달린 부분을 깨끗하게 자르는 것도 모자라 벽에 부딪히며 거대한 상흔을 내버렸다. 그 말도 안 되는 모습에 모두들 잠깐 전투를 중단하고 그곳을 바라보았다. "…너무 센데?" 솔직한 그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다시 아이스 드래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였다. 아이스 드래곤의 공격을 피하며 안으로 파고든 카차는 점프를 하며 아이스 드래곤의 몸체과 거리를 최대한 가까이 하였다. "은빛 파동!!" 콰아아아아!! 은빛의 기운이 아이스 드래곤을 물러나게 하며 몸체를 깍아냈고 변신이 풀린 그를 라폐인이 재빨리 회수하며 뒤쪽으로 물러나게 했다. 밀리아는 은신을 한 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스 드래곤을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었다. "모두 물러서." 아이오드의 말에 잠시 그의 검을 바라보았다가 재빨리 물러섰다. 그의 검에는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어 모여있었다. 아이오드는 무심한 눈길로 아이스 드래곤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이제 끝이다. 자연검!" 쿠오오오오오오!!! 거대한 빛의 기둥이 아이스 드래곤을 덮쳤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며 그 뒤에 있던 문마저 박살내버렸다. 그 위력에 밀리아는 입을 떡 벌리며 경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이오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그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아이오드는 앞에 뜬 안내창을 끈 뒤 검을 가볍게 검집에 넣으며 일행들을 향해 말하였다. "가자." "…아, 응…." 그의 말에 그들도 서둘러 채비를 마쳤고 준비가 모두 끝나자 부서진 문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갔다. 그 안은 돔형으로 생긴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육각형으로 조각된 기둥들이 사방을 떠받치고 있었고 가운데에 있는 돔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아래를 밝히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는 원형의 조각 위에는 그들이 원하던 물건이 자연스럽게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을 하던 아이오드 일행의 눈이 그곳으로 향한 순간 그들은 거리낄 것 없이 빠르게 다가갔다. "우와…." 동시에 터져나온 감탄사. 신의 창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카일드레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은 은은한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기묘하게 생긴 커다란 날에는 좌우 대칭의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그곳에서 이어진 문양은 창대를 휘감으며 끝에 있는 작은 날을 향해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창 자체에서 금방이라도 꿰뚫을 것 같은 저릿저릿한 기운이 느껴져 있어 마치 자신을 가질 사람을 시험하는 듯 하였다. "그럼 어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창을 집어들었고 카일드레일은 약간의 빛을 내더니 순순히 그의 손에 들렸다. "어라? 괜찮은 건가?" 에일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카일드레일의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그러더니 입을 떡 벌리며 서있었고 그 모습에 다른 일행들도 카일드레일에 손을 대며 정보창을 확인하였다. [카일드레일(신급)] 속성 : 얼음, 빛 내구력 무한 제한 레벨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신의 무구 중 최고의 날카로움을 자랑하며 그 날카로움은 그냥 내미는 것만으로도 철을 꿰뚫을 수 있다고 한다. 창의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특수 능력 1. ?? 2. ?? 3. ?? "공격력이 없잖아?" "뭐야, 이거?" "진짜인 건 확실한데…." 그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카일드레일을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뭐, 우리로서는 사용도 못하는 거니 어떻게 알겠냐?" "그건 그렇지." 에일이 이리저리 돌리며 카일드레일을 살펴보고 있었고 갑자기 밀리아가 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잠깐만 살펴보자." "응? 아, 그래라." 에일은 별 의심없이 그녀에게 카일드레일을 건넸고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내 리베라도 공격력이 없잖냐. 뭔가 관련이 있을까?" "그건 나도 모르지. 내가 대장장이도 아니니…." "누군한테 물어봐야 하나…." 부우욱 "!!!" 갑자기 뭔가 찢어지는 소리에 그들은 급히 시선을 밀리아를 향해 돌렸고 그곳에는 창을 든 밀리아가 빛에 휩싸여 있었다. "미안…." 그녀는 슬픈 얼굴을 한 채 조용히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 모습을 그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가 사라진 뒤에도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그리고 에일이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고개를 들어올리며 힘껏 소리쳤다. "젠자아아앙!!!!!! 밀리아아아아!!!!!!" 에일의 거대한 외침이 방안을 가득 채우며 울려퍼져나갔고 다른 일행들은 침묵을 지키며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에린의 눈이 더없이 빨갛게 빛나며 언뜻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 으음, 여러분의 우려와 예상대로 밀리아 먹튀를 하고 말았습니다 -_-;; 어쨌거나 얘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폭주를 하시겠죠? ^^;; 그나저나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분명 게임이라고 쓰긴 썼는데 판타지가 되어버렸군요... 여러 곳에서 그런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습니다만.... 근본은 게임이라고 해두겠습니다 -_-;; 이젠 저도 몰라요!!(%3C-네가 모르면 어쩌자고!!!!) 리플 답변 酒神/ 이, 익사라니욧!! 살아있습니다!! -ㅁ-;; 현오/ 아아... 그것 참 곤란하군요 일단 신의 창을 찾아다녔다고만(%3C-뻐어어억!!!) 테크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리고 아이의 무기라고 하면 검이죠 ^-^ 死神燒滅/ 저, 저기... 그거 저주맞죠? 그럼 저 글 못 씁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허벅지 중간쯤까지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 그리고 드래곤이라... 이제 등장할 일이 별로 없는 듯 하여서 -_-;;;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힘들군요 ^^;; 건필하겠습니다~ vhrfurwkror/ 아하핫,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이젤렌/ 3번째시군요 %2B_%2B 건필하겠습니다~ 할 말 없으시면 건필이라고만 해주셔도 됩니다 ^^ 류카이져/ 6일밖에 잠수 안 탔습니다 -ㅁ-;; 용서해주십시오... 봄의고양이/ 이 정도면 빨리 한 걸까요? ^^;; 寒花靈/ 네, 네... 뒤통수 쳐버렸습니다요 -_-;;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2B_%2B 폭주독자/ 저도 잠수하기 힘듭니다요 -ㅁ-;; 천마염제/ 아하핫, 오랜만입니다요 ^^;; 뜬구름/ 예상대로 들고 튀어버렸습니다 -_-;; 사탄。/ 흘려내기 스킬로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 하블/ 넵,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아하핫, 죄송합니다 ^^;; 다음부턴 줄거리라도 써놔야 될 것 같군요 ^-^ 不老長生의꿈/ 에... 뭐... 일단은 검사이니 검이라도 하나 -_-;; 하일리스/ 일단 들고 튀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만.... 후후훗 다음 편은 어떻게 될까요? %2B_%2B 과연 맞추실 분이 있으실지... ^-^ 샤이랑/ 음 그런가요? 아쉽게 됐군요 -_-;; 언제라도 글 올리시면 말씀하시길 %2B_%2B 크리프란/ 음음 라폐인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불쌍하죠... 그리고 밀리아는... 어라? -ㅁ-;; 환상신/ 아하핫,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 버들이/ 화, 화상키보드!!! 우오오!!! %2Bㅁ%2B ....아, 아니 어쩌시다가 그런 것을 -ㅁ-;;;; 天殺。/ 큐리의 변신은 무죄지요, 음음 -_- 밀리아는 과연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아니면 중립일까요?!(응?) seyniss/ ....조, 조금만 더 기다리셨길 다행이네요 -ㅁ-;; 아니 제가 빨리 올린 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ㅁ-;; 이그드란/ 후후훗, 변신이죠 ^_^乃 세실디먼/ 저, 저기... 그렇게 열광적으로 말하시지 않으셔도... -_-;; Tidehunter/ 아자!!! 화이팅입니다요!!! %2Bㅁ%2B 똥낀도넛/ 그러게요... 언제 할 지 의문입니다 -_-;; 으음.. 벌금이 무서운 거지요... chlrhtn2/ 이 정도면 빨리 올린 건가요 ^^;; 두 편을 연속으로 쓰면서 정말로 버닝했습니다 새하얗게 불태워버렸어요... -_-;; 그래도 또 써야되니 아무쪼록 힘을 내야겠군요... 모든 독자분들이여 저에게 힘으으을!!!!(%3C-뭐하는 짓이냐!!!) 에.. 어쨌거나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1&WTV1471013=220648440&WTV1392781=17848061&WTV1357910=45693&WTV1357911=1622415&WTV246810=13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검은 도둑고양이와 노는 방법&WTV9172643=며칠 뒤, 신창 카일드레일은 라이즌의 최대 거래 사이트인 '인라이즌'에 올라왔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그것이 진품임을 안 사람들에 의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결국은 1억원이라는 거금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쳇." 에일은 누운 자세로 혀를 찼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다른 일행들이 널부러져 하늘을 보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들 주위에 있는 넓고 푸른 초원과 달리 그들의 머리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1억이라니…, 그만큼 벌어서 어디 쓰려고 하냐?" "어딘가는 쓰겠지. 그리고 괜히 이야기 꺼내지마." "이렇게라도 말 안 하면 더 답답해지니까 그랬다." "뭐, 됐어. 돈이야 벌면 그만이고." 라폐인과 카차의 대화에 에일이 인상을 팍 찌푸린채 머리를 벅벅 긁어대며 애써 채념하려는 듯 그렇게 말하였다. 멍하니 산 하나를 바라보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냐?" 그에 그들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카일드레일을 빼앗기고 나서 그들은 사냥도 안 하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때우고만 있었다. "270도 얼마 안 남았잖아." "뭐, 하긴 궁극기라는 걸 배워야겠지." "으아~!! 화풀이로 사냥을 해야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더 열받으니까 그냥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해." "그나저나 얘들은 어디갔냐?" 몸을 일으킨 에일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물었고 그 말에 맞춰 뒤에서 라이안과 에린이 걸어왔다. "어라? 일어나셨네요?" "와~ 드디어 놀러가는 거에요?" "놀러가는 건 아니지만 사냥하러 가는 건 맞아." 에일이 대답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찌뿌둥한 몸을 풀며 뼈마디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온몸으로 들으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했다. 다른 일행들도 하나 둘 일어나 몸을 풀며 갈 채비를 하였다. "뭐, 이러고 있는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잖아." "하하. 그렇네. 돈 벌려면 움직여야지." "자, 과거는 잊고 힘내서 가보자고!!" "오오오!!!" 열받는 기억을 떨쳐내려는 듯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걷기 시작하는 그들. 사냥을 가기에 앞서 준비를 하려는 듯 그들의 주거지 엘리자린 쪽으로 향했다. 얼마동안 걷자 큰 길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의 기분도 그 길만큼 뻥 뚫리기 시작할 때쯤 한 사람의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 그 모습을 본 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걸음을 멈추었고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다. 특히 에린의 눈은 더할나위 없이 붉고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밀리아…." 에일이 이를 악 물며 싸늘한 말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의 눈에 깃들어 있는 것은 명백한 적의. 당장이라도 그녀를 베어버릴 기세였다. 마침내 밀리아가 그들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까지 왔고 에일이 뛰쳐나가려는 몸을 제지하며 소리쳤다. "왜 또 온 거지?! 뜯어먹을 게 더 남았냐?!! 1억이나 받았으면 닥치고 접어야지!! 죽으려고 우리한테 나타난 거냐?!! 그게 우리에 대한 사죄라고 생각한 거냐?!!!!" 그는 피를 토할 듯 소리치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눈을 감고 이를 악물고 있는 그는 건들기만 하면 폭발할 듯이 위험해보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들의 앞에 선 밀리아는 잠시 동안 그렇게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녀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쿵! 순간, 그녀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곧바로 허리를 숙이며 그들에게 소리쳤다. "미안해!!" "……." 그런 그녀의 외침에도 그들은 무덤덤하였다. 아니, 오히려 눈빛이 더 차가워졌고 에일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그래서?!! 그딴걸로 용서가 될 줄 알아?!!" 결국 에일이 참지 못하고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앞으로 한 발짝 나서며 그는 쉴 틈없이 그녀를 향해 계속 소리쳤다. "처음 만났을 때의 원한을 감추고 너를 믿고 도와줬어!! 그런데 결과가 고작 이런 거냐?!! 그래놓고 지금 와서 뭐라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 되는 줄 아냐!!" "…이 말 밖에…." 그녀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흙을 움켜쥐고 있었다. 새하얘지도록 꽉 진 손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말 밖에 안 나오더라….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이 말 밖에…." 흐느끼는 밀리아의 모습에 에일은 이를 악문채로 노려보다가 몸을 돌렸다. 그리고 내려앉은 목소리로 다른 일행에게 말하였다. "그만 가자." "잠깐만 기다려줘!!" 가려고 하던 그들의 몸이 밀리아의 한 마디에 잠시 멈춰섰다.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냥…, 내 얘기 좀 들어줘…." 고개를 들고 눈물, 콧물 범벅인 얼굴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들은 잠시 멈추었다. 그것이 허락의 뜻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버지의 수술비가 필요했어….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쓰러지시고…. 나하고 동생은 아무런 힘도 없었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시 흙을 움켜쥐었다. 말을 이으면서도 그녀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때…, 이 게임을 발견한거야. 도둑이라는 직업을 얻고 아이템을 훔쳐가며 돈을 벌었어. 때론 위험했지만 이걸로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어."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도 그들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그녀를 계속 바라보기만 하였고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밀리아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현실에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고 몇 번은 걸려서 현상수배자가 되기도 했었지…. 그러다가…." 계속 슬픈 표정으로 얘기하고 있던 밀리아가 표정이 풀어지며 아이오드 일행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너희를 만난거야…." 그 말을 하는 밀리아의 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보였다. 기쁨과 슬픔, 후회와 미안함.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기묘한 눈빛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신창을 얻고 팔아버렸지. 이제는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그녀는 점점 울상이 되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다시 흙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아랫입술을 이빨 자국이 날 만큼 강하게 물었던 그녀는 이내 뭔가를 뱉어내듯 소리쳤다. "바보같이!! 병신같이!!! 또라이같이!! 미친년같이!!!" 그녀의 얼굴은 다시 눈물로 가득차고 있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이 몸이 눈물과 슬픔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바보같이…, 사기당하고 말았어…." 아무 변화 없던 아이오드 일행의 얼굴에 살짝 표정이 드러났다. 놀라움과 당황, 그리고 의심이었다. "나를 어떻게 하든 좋아!! 죽이든 고문을 하든!! 현실에서 갖고 놀든!! 죽으라면 죽을게!! 벗으라면 벗을게!!" 그녀가 계속 소리쳤다. 목청이 갈라지게, 입에서 피가 나오게, 모든 원한을 뱉어내듯이…. "내가…, 내가 어떻게 해서든 그 돈을 마련해서 줄테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녀가 기묘한 표정으로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눈물과 콧물으로 범벅이 된 주제에 어떻게든 웃으려는 듯 입꼬리를 힘겹게 올리며 슬픈 눈을 한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새끼는?"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오드의 입이 드디어 열렸다. 갑작스런 말에 밀리아는 당황한 듯 눈이 동그래졌다. "사기친 그 새끼는 누구냐고?"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험악한 말을 쓰며 그는 정말로 살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발록…. 4번째로 강하다고 알려진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야. 그 길드의 베스트 5에 드는 사람들 모두가 300대라고 알려져 있어." 밀리아는 분한 듯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분했다. 힘이 없는 게 분했다. 되찾을 수 없다는 게 분했다.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분했다. "가자." 아이오드는 밀리아를 지나치며 말하였다. 그 뒤를 이어 라폐인과 카차, 에일이 차례로 그녀를 지나쳤고 밀리아는 커다래진 눈으로 멍하니 있었다. 대부분의 길드 건물들은 수도에 집중되어 있기 마련. 그것이 생각에 미친 밀리아는 뒤를 돌아보며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안 돼!! 그 녀석들은 강하다고!! 너희들 분명 죽을 거야!!" 이미 한 번 당했기에 안다. 그들에게 직접 죽어봤으니까 안다. 그들의 강함을. 그들의 무서움을. "그래서?" 아이오드가 멈춰서며 싸늘하게 대꾸하였다. 그리곤 그녀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동료가 별 같잖지 않은 녀석들한테 당했어." "그딴 일 하는 새끼들이 제일 싫거든." "여자를 울렸어. 그것만으로 충분해." "돈 가지고 장난치는 새끼들은 용서 못 해."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에일 순으로 한 마디씩 한 그들은 다시 고개를 돌려 목적지를 향해 걸어나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아이오드. "그리고…."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밀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며 나지막히 말을 하였다. 작지만 밀리아의 귀에는 그 말이 똑똑히 전해졌다. "그렇게 제발 도와달라는 얼굴로 있는데 안 도와줄 수 없잖아." 그는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은 채 다른 일행들과 같이 묵묵히 걸어나갔다. 밀리아는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야…? 그렇게 나한테 당했으면서…. 그렇게 나한테 속았으면서…. 어째서 날 믿을 수 있는 거야? "걱정마세요." 옆에 있던 라이안이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밀리아를 향해 말하였다.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밀리아를 바라보았다. "저분들은 한다면 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밀리아 님도 저분들을 믿으세요." "……." 그녀의 말에 밀리아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그리곤 결심을 한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들리진 않을 지라도 마음속으로 혼신의 힘을 담아 외쳤다. 힘내라고…. 꼭 이기라고…. "만나면 죽일 생각이었지만 주인님이 저렇게 하니 죽일 수가 없게 됐네요…." 라이안의 반대편에서는 에린이 쭈그리고 앉아 입을 삐죽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말은 밀리아에게 안 닿은 듯 미동도 하지 않았고 그 반응에 더 화가 난 에린은 볼까지 부풀리며 뚱한 표정으로 있었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 갑작스런 라이안의 말에 밀리아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돌아보았다. 라이안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지긋이 내려보고 있었다. "저분들과 함께 있을 때…, 즐거웠나요?" "……." 그 말에 밀리아의 눈이 급격하게 떨리더니 올려다보고 있던 고개를 숙이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정으로 행복한 표정이었다. "응…, 즐거웠어. 믿을 수 없을 만큼…. 이 게임을 하면서 이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믿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어…." 라이안은 그런 그녀의 말에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시선을 앞으로 고정시키며 입을 열었다. "그것만으로도 저분들이 밀리아 님을 도울 이유는 충분해요." 라이안은 그 말을 한 뒤로 입을 열지 않았고 밀리아도 침묵을 지키며 그들이 사라진 곳을 계속 보았다. 라이즌 내, 4위 길드인 발록 길드는 신창을 얻은 축하 기념으로 야외에 모여 한창 연설을 하고 있었다. 맨앞에 나와있던 발록은 주위를 둘러보며 신창을 높이 들어올렸고 그에 따라 길드원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우와아아아!!!!" 신창의 화려한 모습에 그들은 감탄을 하며 그것이 자신의 길드에 있다는 것에 기쁨의 환희를 느꼈다. 발록은 다른 손을 들어 환호성을 제지한 뒤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드디어!! 신창이 우리 손에 들어왔다!! 이걸로 건방진 가이아 길드도 무너뜨릴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신창을 확실히 다룰 때까지 그대들도 수련에 힘써주길 바란다!!!" "와아아아!!!! 발록 만세!!!" 그 모습에 발록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환호성을 치는 길드원들을 둘러보았다. 그의 양 옆에는 주요 간부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너흰 누구…, 끄아악!!" "뭐, 뭐…, 으아악!!" 순간 길드원들의 뒤쪽에서 소란이 일더니 몇 명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발록은 그곳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소란이냐?!" "아, 아무래도 침입자가 온 것 같습니다." 잠시 뒤, 모여있던 길드원들이 소란을 피하기 위해 양옆으로 갈라섰고 드디어 그 침입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4명?" 그 수에 당황한 발록이 중얼거렸고 그 말에 관계없이 그 4명은 앞을 향해 당당히 걸어오기 시작하였고 그 기세에 눌린 길드원들은 알아서 길을 터주고 있었다. 그래봤자 앞의 5명한테는 상대도 안 될 거라 생각하며…. 라이즌이 오픈한 지 한 달쯤 됐을 때 기자회견이 열렸다.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게마가 직접 나와 답변을 해주었다. 뭐, 3개의 서버 중 판타지 서버의 총 책임자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그 질문 중에서도 가장 큰 파장을 퍼뜨린 질문이 이것이었다. "그런데 판타지 서버에서는 처음 시작할 때 사람에 따라 능력치가 결정된다던데 그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닙니까?" 그 물음에 공감한 사람은 라이즌에서 판타지 서버를 하는 사람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물음에 게마는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능력치는 고레벨이 될 수록 말 그대로 쓸모없어집니다. 그 때에는 능력치보다 자신이 쌓았던 경험과 전투 능력을 바탕으로 강함이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고레벨에는 레벨의 높고 낮음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거죠." 그는 이 말을 한 뒤 벌떡 일어서며 카메라를 향해 검지를 쭈욱 뻗으며 소리쳤다. "그러니까 편법따위 쓰지 말고 네 능력껏 하란 말이닷, 이 멍청이들아아!!!!!" 이 말을 한 뒤 결국 게마는 강제 퇴장. 나머지 질문들은 2인자라고도 할 수 있는 쟈브란이 맡았다고 한다. "뭐냐? 보기 좋게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더니 길드 가입이라도 하러 온 거냐?" 자신의 길드원들이 당했으니 그들은 보는 눈이 고울 리가 없는 발록은 험악한 말투로 4명의 침입자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 침입자 중 금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 "뭐? 뭔 헛소리냐?" "네놈이 가지고 있는 카일드레일 말이다." 아이오드가 이를 악물며 카일드레일을 가리켰다. 뭔가 찔리는 게 있었던지 발록은 한 번 몸을 움찔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하였다. "하? 이제보니 이게 탐나서 온 녀석이로군. 아까는 이상한 암살자년이 지랄하더니만…. 키드, 네가 좀 처리해." "우리 길드원들을 날리는 걸 보니 한 가닥 하는 녀석들인 것 같다만…." 발록의 말에 맨 왼쪽에 있던 마치 로빈 훗 같은 복장을 한 남자가 가볍게 발을 통통 튀기며 말을 하였다. "이 신속의 제비, 키드 님에게는 별 것 아니지!!" 그 말과 함께 꺼지듯이 사라진 키드는 아이오드 일행의 주위를 잔상을 남기며 재빠르게 돌고 있었다. 신속의 제비라는 게 허명이 아닌 듯 엄청난 속도였다. "하하하!! 내 모습이 보이지도 않지?! 그래가지고 어떻게 우리 길드한테 신창을 빼앗으려 왔냐?!" 그가 그렇게 소리지르거나 말거나 미동도 안 하던 아이오드 일행. 그리고 회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다크엘프, 라폐인이 조용히 아리즈레이를 꺼내들며 앞을 향해 겨누었다. "하? 그걸로 나를 잡겠다고? 푸하하하!!!" 라폐인은 그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반응이 없다가 순간 활시위를 놓았다. 빛의 화살이 아리즈레이를 떠나갔고 그것은 목표에 명중하였다. "…어?" 팔에 화살이 꼽힌 채 천천히 넘어지는 키드의 모습. 그 모습을 싸늘하게 보며 라폐인이 다시 활을 겨누었다. "느려." 퍼버버벙!!! 몇 발의 화살이 그의 몸을 관통하였고 멀리 날아가 쓰러진 그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버렸다.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하기 그지없었다. "뭐, 뭐야? 저 녀석?!!" "말도 안 돼!! 키드 님을!!" "무, 무슨…." 발록의 얼굴에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옆의 간부들도 놀라운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 때 에일이 씨익 웃으며 간부 중 검사로 보이는 남자에게 순식간에 달려갔다. 카캉!! "크으…." "호오? 꽤나 빠르네? 못 막고 날아가 버릴 줄 알았더니."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를 띈 채 그 검사를 향해 그렇게 말하는 에일의 양손에는 어느새 그레인과 루레인이 쥐어져 있었고 그 검사의 손에는 미처 다 뽑지 못 한 검이 있었다. "하지만 힘은 영 아니잖아!!" 카아앙!! 에일이 그레인, 루레인을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튕겨내는 동시에 앞으로 몸을 숙이며 웅크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비틀거리는 검사의 턱을 향해 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어억!! 커다란 타격음과 함께 검사가 날아올랐고 반동으로 다시 몸을 세운 에일이 그가 착지하는 곳으로 달려가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츠팟 츠파앗 츠파아아앗 붉은 선과 푸른 선이 공중에 아름답게 퍼져나갔고 거기에 휘말린 검사는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크아아악!!!" "물과 불의 랩소디." 검사는 피를 뿌리며 쓰러졌고 곧 회색으로 물들며 사라져갔다. 에일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다시 집어넣었다. "서, 서열 4위인 루마 님이 저렇게 맥없이…." "…야, 저 모습 혹시…." "바람의 삼검사!!" 누군가 알아본 듯 소리쳤고 에일은 그 목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발록은 경악하는 표정으로 에일을 쳐다보았고 그런 그의 옆으로 또 다른 소리가 퍼졌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아아아악!!!" 발록의 옆을 굳건히 지키던 커다란 갑옷을 입은 사내가 맥없이 날아가고 있었다. 가슴팍은 폭탄이 터진 듯 푹 파인 채로 말이다. 그리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은빛의 털을 가진 웨어울프가 송곳니를 번뜩이며 혀로 입술을 햝고 있었다. "큭. 겨우 이 정도냐?" 카차가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이 들린 듯 쓰러진 갑옷 사내가 일어나고 있었다. "큭, 맺집 하난 끝내주는데? 패는 맛이 있겠어." 그 말을 하며 몸을 날린 카차는 갑옷 사내의 앞에 내려섰고 그가 공격 채비를 마치기도 전에 먼저 손을 뻗었다. "실버 댄싱!!" 쿠쾅! 쿠콰콰콰!!! 쿠콰앙!! 카차가 손짓, 발짓을 한 번씩 할 때마다 갑옷에는 파이는 곳이 늘어났고 일방적인 난타가 끝난 뒤 카차는 마무리를 하려는 듯 팔꿈치를 뒤로 내밀었다. "랑탄!!" 쿠아아아앙!!! "끄윽, 끄어어…." 갑옷 사내는 이제 고철덩어리가 된 갑옷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이내 회색빛이 되며 역시 사라져갔다. "No. 2인 디펜 님마저도!!" "…뭐 이런…." "으, 으아아…." 남아있던 간부 한 명은 뒷걸음질치며 아이오드에게서 멀어졌고 발록도 놀란 눈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이내 평정을 되찾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푸, 푸하하하!! 나한테 신창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보군. 이것만 있으면 넌 그냥 끝장이야!!" 그렇게 외치며 이번에는 발록이 먼저 공격을 해왔다. 아이오드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찌르기. 하지만 그건 아이오드의 손에 너무나도 간단하게 잡혀버렸다. "뭐…." "창도 안 쓰는 놈이 이런 걸 다루다니…. 욕심이 과하군." 그리곤 남은 손으로 창을 잡은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아이오드는 싸늘한 표정을 유지한 채 손에 점점 힘을 주었다. "너에겐 이 녀석이 싫어하고 있는게 안 보이나 보지?" "끄, 끄아아아!!!" 그 힘에 발록은 황급히 창을 잡은 손을 놓았지만 오른손은 여전히 그의 손에 잡혀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카일드레일이 환한 빛을 내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네 주인은 내가 아니다." 그런 아이오드의 말에 카일드레일은 아쉬운 듯 다시 몇 번을 깜빡하더니 이내 완전히 빛을 꺼뜨렸다. 그 틈을 노린 발록이 황급히 급히 손을 떨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붙잡혔던 오른손을 매만졌다. "제길. 이런 수치를 겪게 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수치? 지랄하고 있네. 감히 돈 가지고 장난 친 것도 모자라 헛소리까지 하냐?" "네놈은 오늘 죽을…, 아니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게 해주마." "그러니까 나중에 질질 짜지나 마라." "…이렇단다. 알겠냐?" 점점 주위를 둘러싸며 말하는 아이오드 일행에 두려움을 느낀 발록은 그 두려움을 떨쳐내려는 듯 소리쳤다. "우, 웃기지마!!! 네 녀석들,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냐!! 나는 발록이다!!! 발록 길드의 길드장이라고!!!" "어쩌라고?" 서걱 언제 뽑혔는지 모를 검이 아이오드에 손에 쥐어졌고 발록의 시야엔 흩어져 내리는 머리카락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 각오는 됐겠지?" "으, 으으…, 으아아아아!!!!!" "이야, 저거 심한데?" "……." 어느 한 방에서 커다란 모니터를 앞에 둔 채 싱글거리는 쟈브란과 무표정인 게마가 나란히 서있었다. 그 모니터에는 아이오드 일행이 발록을 죽이는 장면이 비춰지고 있었다. "크하하, 저 녀석들 저렇게까지 할 줄 몰랐는걸?" "……." 어째 둘의 모습이 바뀐 듯하다. 보통이라면 웃고 떠드는 건 게마일건데 말이다. 쟈브란도 그걸 느꼈는지 그를 향해 말하였다. "이봐, 무슨 반응이라도…." "발록하고 거기에 가담한 간부 새끼들 싸그리 잡아서 계정 영구 삭제 시켜버려. 그리고 인라이즌에서 돈 먹은 새끼도 자르고." "……." 갑자기 말을 끊으며 게마의 싸늘한 말이 방에 가득 퍼졌다. 이때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그의 분노가 여기서 폭발하고 있었다. "우리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거 잘 알잖아. 그러니…." "닥치고 내 말대로 해!! 책임은 내가 다 질테니까!!" 쟈브란을 돌아보며 외치는 게마. 그 박력에 쟈브란도 할 말을 잠시 잊고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게마는 다시 모니터로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아픔을 제일 잘 아는 건 우리들이잖아…." 모니터에는 밀리아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고 쟈브란도 그 모습을 보며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게마를 향해 다시 말하였다. "그래…. 하지만 책임은 나도 같이 진다." "…고맙다." 그렇게 말하는 게마의 두 주먹에서는 어느 새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 아이오드 일행이 사라진 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밀리아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곳에서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가 당당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한 손에는 카일드레일이 들려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밀리아의 눈에서는 이젠 흐르지 않을 것 같던 눈물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하였다. "기껏 찾아오니까 왜 울고 그러냐?" "이런…. 보람 없어지게 만드네." "크아아, 여자가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싫다고!!" "흑, 흐흑…." 평소와 같은 말투다. 나를 믿어주는 그 모습 그대로다. 너무 기뻐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기뻐서 눈물만 나온다. 나를 믿어준다는 게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즐거워서…. "자." "흑…." 훌쩍거리던 밀리아에게 아이오드가 카일드레일을 건네주었다. 얼떨결에 받아들었지만 밀리아의 눈은 동그래진 채 의문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였다. "네가 가져간 거잖아. 그러니까 이젠 네꺼다. 누가 또 빼앗아간다면 말해라. 누구든 상관 안 하고 빼앗아줄 테니까." 그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하고 웃었다. 그 말과 그 모습들에 밀리아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그리고…, 정말로 미안해…." "고맙다는 말은 받아들이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사양하지. 정말로 미안하다면 나중에 생활이 나아지면 밥 한 끼라도 사줘. 근사한 걸로." "오, 그거 좋네." "언제가 될 지가 문제지만 말야." "메뉴부터 결정하자고." "아하하…."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 것에 안도감을 가졌다. 언제나 배신만 하던 자신에게 이렇게 믿음을 준다. 그래서 이 일행들이 좋다. 나중에…. 언젠가…. "아하하하, 흑, 흐흑…. 아하하, 으흑…." "이봐, 웃든지 울든지 하나만 하라고." "그러다가 엉덩이에 이상생길라." "아하하…, 흑, 흐흑, 으아아아앙!!!"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웃다가 우는 그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던 일행들도 그 울음에 당황하며 급히 달래기 시작하였다. 밀리아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지금 이 상황이,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현실의 밀리아는 캡슐에서 몸을 일으키며 나왔다. 현실의 몸도 눈물을 흘렸는지 얼굴이 축축하였다. 급히 화장실로 달려간 그녀는 세수를 하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퉁퉁 부은 눈을 가진 또 하나의 자신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푸훗." 그 모습이 왠지 웃겨 웃음을 터뜨린 그녀는 얼굴에 몇 번 물을 끼얹은 뒤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가 쓰러진 뒤로 공부에 열중인 동생은 도서관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을 판 그녀는 돈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캡슐방에서 라이즌을 하며 돈을 마련한 그녀는 캡슐을 마련했지만 다른 건 살 수가 없어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선 것이었다. 카일드레일은 팔지 않았다. 아니, 팔 수 없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되찾아준 건데 절대로 팔 수 없었다.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은행에 도착하였고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확인해보고 눈을 커다랗게 떴다. "…뭐야, 이 돈은…?" 그곳에는 그녀가 벌어들인 돈 이외에 1억 5천이라는 돈이 더 들어와 있었다. 잠시 몸을 부르르 떨며 생각을 정리한 그녀는 이내 결심한 듯 굳은 얼굴을 하고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일단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그리고나서… 이 사람을 찾자!' 그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듯 보였지만 그녀는 지금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달려갔다. --------- ........-ㅁ- 여러분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웬만하면 좀 더 기대를 벗어나게(?)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_-;; 하여간 이번에는 그 분이 오셨는지 불태워버려서 2편 분량에 육박하는 분량을 써버렸습니다 -ㅁ-;;;; 쓰고나니.... '어라? 이거 왜 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2편으로 나눠서 연참으로 보이게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래가 1편으로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길~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답변 버들이/ 예, 연참입니다 %2B_%2B 그나저나 1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후후훗 Soulwizard/ 후후훗, 예상이 틀리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릴 때마다 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2B_%2B 환상의반지/ ....죽다가 살아난 걸로 해두죠 -_-;; vhrfurwkror/ ....역시 실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걸로... -ㅁ-;; 龍飛於天/ 아이오드 일행은 그렇게 악독하지 않답니다 후후훗 %2B_%2B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봄의고양이/ 에... 말 그대로 '먹'고 '튀'는 겁니다 ^^;; perest/ 척살 실패라죠 후훗 ^^;; 한리드/ 닌자 보다는... 소매치기(?) 정도로... -_-;;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 %2B_%2B 게임소설보장/ 아쉽게도(?) 그렇게는 되지 않았습니다 ^^;; 천마염제/ 에... 그 때 에일과 얘기를 나누고 있어서 눈치를 못 챘다는 거고요... 오늘 연재했습니다 ^^;; 레테b/ ....제길.... 간파당해버렸군요 -_-;; 뻔한 이야기로 가서 죄송합니다 ㅠㅠ 리니져스/ 으음... 잡았다고 해야되나요... -ㅁ- 파황루인/ 연참에 버금가는 분량이옵니다 %2B_%2B Soul시련/ 밀리아 대신 길드 하나 작살이라죠 ^^;; 무상(無上)/ 아핫 오랜만입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연참은 모르겠습니다~ ^-^ 死神燒滅/ 뜨끔... 이라고 해야하나요 -_-;; 무한 척살하라는 분들이 참 많군요... 폭주독자/ 자, 밀리아에겐 저런 사연이 있었답니다 ^-^ ....역시 뻔한가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아리즈레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2B_%2B 저도 잠시 미칠 때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 나무늘보♣/ 후후훗, 예상이 비껴나갔습니다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두 개 다 틀리셨군요 다음 기회(?)에 맞춰보시길 %2B_%2B 天神龍/ 으음... 서먼 마법이라... 어떤 걸 얘기하시는지?? -ㅁ-;; seyniss/ ....제가 피 토하고 죽는 꼴을 보고 싶은 것입니까?!! -ㅁ-;;; 환상신/ 에... 뭐... 이렇게 일이 풀렸습니다... -ㅁ-;; 테크노/ 아하핫... 뭐,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 ^^;;;; 리메르스/ 네... 먹고 날은거죠 -_-;; Tidehunter/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요 ^^;; 크리프란/ ....존경까지야 -ㅁ-;;; 로엘a/ 안 풀었군요 ^^;; 역시 다음 기회에~ 류카이져/ ...저격이라뇨? 저, 저말입니까?!! -ㅁ-;; 天殺。/ 후후훗, 이런 사정이 있었죠... 아이오드 일행 폭주하긴 했습니다 ^^;; 샤이랑/ ....으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ㅁ-;; 끝없는긴길/ 인정은 했지만 아이오드가 가지진 않는 걸로 결론 났습니다 ^^;; 크레아진/ 으음... 그렇다고 볼 수 있죠 ^^;; 뜬구름/ 다, 당했습니까?!! -ㅁ-;; 그것 참... 되찾길 바라겠습니다만... 만나면 척살 %2B_%2B 寒花靈/ 에, 에에?!! 왜 저입니까아?!!!!!! @ㅁ@ 하일리스/ 아이오드 일행에겐 죽지 않았지만 한 번 죽었습니다요 ^-^ 군병신도/ 예상하셨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정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0^ Belliar/ 오늘 올라왔습니다 ^^;; 滅天鬼/ 결국 에린 출동 안 했습니다 ^^;; 화투캡틴용녀/ 발록을 잔인하게 죽여버렸습니다 ^-^ 타마르진/ 안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_-;; 이그드란/ 죽기는 했습니다만... 아이오드 일행에겐 안 죽었죠 ^^;; 양양z/ ....연참은 아니지만... 분량으로 밀어붙입니다 %2B_%2B 흠흠, 다음 편 예고를 하자면 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입니다!!! 우오오오오!!!!!! %2Bㅁ%2B ....죄송합니다 잠시 폭주했습니다 -_-;; 그건 그렇고 2탄을 맞이하여 질문들을 받겠습니다 ^-^ 아이오드 일행이나 그 외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리플로 꼭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B_%2B 아, 참고로 쓰리 사이즈는 안 된다고 강력히 항의하더군요 -_-;; 그럼 다음편에서 투표 결과 및 답변들을 해드리겠습니다 ^^ 이상 한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4119396&WTV1392781=17996495&WTV1357910=45693&WTV1357911=1635908&WTV246810=13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와 일행들의 좌담회 2탄&WTV9172643=에일 : (허겁지겁 들어오며) 우오오!!! 세이프!!! 에린 : (따라 들어오며) 야호! 모두들 안녕하세요~♡ 라폐인 : 넌 왜 맨날 늦냐? 에일 : 헤엑, 헤엑, 길이 자꾸 헷갈려서 말이지. 라폐인 : ……일직선 길이거든? 화련 : 재훈. 에일 : 아, 화련아. (화련이 내준 옆자리에 앉는다) 에린 : (어디에 앉을지 두리번 거리다가 에일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는다) 헤헷. 화련 : (에린을 노려보며) …뭐하는 짓이냐? 에린 : 주인님과 친밀도를 높히기 위해서 스킨쉽을 하는 거에요. 에일 : 무겁다. 나와라. 에린 : 부우- (쿵쿵거리며 걸어가 비어있는 화련의 옆자리에 앉는다) 흥! 게마 : 그나저나 시작은 언제 하냐? 카차 : 모르죠. 사회자로 보이는 분이 가만히 있으니…. 라키 : 이래가지고 시작이나 할 수 있으려나…. 유피어스 : 으음, 초대한다고 왔긴 왔는데 뭘 해야 하나…. 아령 : 제가 노래라도 부를까요? 라키 : 그것도 좋지만 이 분위기에서는 아닌 거 같은데? 라이안 : 점점 따로 노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군요. 제나 : 후훗, 아직 시작도 안 하는 거 같으니 엘레네, 우리 뭐 하고 놀까♡ 엘레네 : 에, 저, 저기…. 전 그냥…. 제나 : (엘레네에게 딱 달라붙어 볼을 쓰다듬으며) 우후훗, 부끄러워하는 게 참 귀엽기도 하지♡ 레이란츠 : 우오오!! 나도 시켜줘!!! 라이엔 : 닥치고 조용히 하지 그래, 발정난 똥개? 레이란츠 : 훗, 그 말은 언제나 힘이 넘친다는 소리로 받아주지. 그레일 : 풋하하하. 발정난 똥개! 어울린다, 어울려!! 에이사 : 저, 저…. 말려야 되지 않을까? 트린 : 냅둬. 말려봤자 힘만 빠지지. 아르덴 :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 될 거 같은데?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거 같아서…. 리사 : 그렇긴 하네. 그런데 산바람 님은 뭐하고 계신 거죠? 산바람 : …하아아아……. 모두 : (화들짝 놀라며 산바람을 바라본다) …………. 산바람 : (힘이 빠진 목소리로) 자…, 그럼… 일단… 시작할까요…? 모두 : 아, 안녕하세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키, 게마, 화련, 아령, 에린, 라이안, 유피어스, 레이란츠, 제나, 라이엔, 엘레네, 그레일, 밀리아) 산바람 : 자…, 인원도 많이 늘었고하니…. 할 이야기가 많겠군요…, 아하하…. 아르덴 : 저, 저기…. 산바람 님? 괜찮으세요? 산바람 : (역시 힘없이 아르덴을 바라보며) 아…, 물론이죠…. 저야 뭐…, 언제나 쌩쌩하죠…. 아르덴 : ……. 산바람 : 그러니까… 처음으로 할 일이…. (부스럭 거리며 종이 한 장을 꺼내들더니 부르르 떤다) 모두 : ???? 산바람 : (주먹을 꽉 쥐어 종이를 구기며)…그으… 러어… 니이… 까아아…! 모두 : ……. 산바람 : (흥분하며 소리친다) 왜 투표 결과가 이따구로 나온 겁니까아아!!!!!!!! 모두 : ……ㆀ 산바람 : 하아,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제가 좀 흥분을 했군요…. 에일 : 저, 저기…,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왔길래…. 산바람 : (에일을 노려보다 고개를 돌리며) 후우…. 에일 : ……. 산바람 : 뭐,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 결과는 드림워커, 조아라의 투표를 합친 결과입니다. 우선 3위로는… 12표로 미즈 양이 차지하였습니다. 미즈 : 휘릭? 휘릭! 휘리리릭!!! 휘리이이익~~!!!! 산바람 : 뭐, 인간 말을 못 하시니 일단 넘어가고요. 2위로는… 22표로 아르덴 님입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에? 저말인가요? 아, 저…, 별로 뛰어난 것도 없는데 2위라니…. 저,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겸손의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제 1위를 발표하겠습니다. 1위는… 예상했던 대로 압도적인 차이인 92표의 아이오드 님입니다!! 아이오드 : …또 다시 1위에 뽑힐 줄은 몰랐고요. 이렇게 뽑아주셨다니 저를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바람 : (종이를 집어던지며) 네, 1, 2위가 뻔한 순위권따윈 제쳐놓고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죠. 일단 에일 님, 라폐인 님, 카차 님?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주연급 캐릭터 맞습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격분하며) 아니, 출연 횟수로만 따지자면 아르덴 님보다 많은데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최하위권에 머물러 계십니까?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게마 님이 10표 나온 것은 이해를 합니다. 저번에 3위도 하셨던 분이니까요. 에린 양이 11표가 나온 건 의외지만 말이죠. 에린 : 야호~! 11표다~♡ 에헷, 여러분 감사해요~♡ 산바람 : (잠시 에린을 쳐다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투표 수를 말한다면…. 에일, 라폐인, 카차 : (꿀꺽하고 침을 삼킨다) 산바람 : 에일 님 6표, 라폐인 님 3표, 카차 님 1표입니다. 그 외에 리사 님은 4표, 라이안 님은 1표입니다. 라폐인 : …저, 정말입니까? 카차 : 하, 한 표는 건졌군…. 누구신진 모르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리사 : 후에엥, 난 이제 메인 히로인 아닌가봐…. 트린 : (리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착하지. 울지 마, 뚝. 라이안 : ……. 에일 : 푸하하!! 그래도 내가 제일 낫군. 산바람 : 다행이 아닙니다!! 아무리 낮아도 게마 님보다 낮다니요!!! 게마 : …잠깐만. 방금 나를 비하하는 말이 들린 것 같았는데…. 산바람 : 환청입니다! 도대체 평소에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게마 님보다 낮은 겁니까?!! 게마 : …잠깐만. 그 환청이라는 게 계속 들리고 있거든? 아무래도 진짜 같거든? 산바람 : 아무튼 여러분들은 조금이라도 더 주연급 캐릭터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에일 : 에이…. 귀찮게 뭐라고 그런 짓을 해요…. 라폐인 : 맞아, 맞아. 그렇게 주목 받아서 뭐해요. 해봤자 멋있는 건 아이가 다 하는데…. 카차 : 그건 그래. 요즘 들어 내 활약이 많이 없어졌더라고. 산바람 : …그러면 출연료 다 빼버리고 퇴출시키는 수가 있습니다. 에일, 라폐인, 카차 : !!! 산바람 : 뭐,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보면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강경책 밖에 없겠군요. 그럼 잘 가세요. 다른 분들한테 작별인사 하시고요. 유피어스 : 오호, 저 녀석들 잘리는 건가? 레이란츠 : 크하하!! 이제 우리가 주연급으로 부상하는 것인가!! 산바람 : 이미 죽은 분들은 빠져주시고요. 자, 어떻게 하실래요? 에일, 라폐인, 카차 :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아령 : 오, 오빤 내가 책임질테니까…, 잘려도 그다지…. 트린 : …니들 참 비굴하게 산다. 산바람 : 훗, 그러면 트린 님의 쓰리 사이즈를…. 트린 : 잠깐만요!! 요즘 들어 출연도 뜸해졌는데 갑자기 그러기가 어디있어요!! 산바람 : 혹시 압니까? 트린 님의 환상적인 쓰리 사이즈를 듣고 인기가 올라갈지…. 트린 : 필요없어요!! 차라리 출연을 안 하고 말아요!! 라이안 : 그건 그렇고…. 모두 : (말을 멈추고 라이안을 바라본다) !! 라이안 : (눈을 매섭게 빛내며) 저는 왜 1표인거죠? 게마 님보다 낮은 것도 모자라 주인과 같은 취급이라니 정말 열받는군요. 게마 : …잠깐만. 오늘 왜 이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산바람 : 우선 게마 님의 답변을 하자면 전편에서 게마 님이 꽤나 멋지게 나오셔서 독자분들의 인식이 조금 바꼈거든요. 그래서 저러는 것이지요. 게마 : ……. 카차 :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라이안을 바라보며) 라이안. 라이안 : 뭐? 카차 : (라이안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쥔다) 우리… 아무래도… 천생연분인가봐. 라이안 : (가차없이 카차의 머리에 박치기를 먹인다) 염병. 카차 : (쓰러진 뒤 간간히 경련을 일으킨다)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아직까지 말이 없으신 밀리아 님? 밀리아 : 네? 산바람 : 그 돈을 보낸 사람은 찾았나요? 밀리아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산바람 : 뭐, 여기에 의심가는 사람이 두 사람 있지만 말이에요, 후후훗. 아이오드 : …왜 절 바라보십니까? 게마 : …나는 왜 쳐다보고? 산바람 : 뭐, 본인이 알겠지만 밝히고 싶지 않다고 하니 넘어가지요. 그나저나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산바람 : 독자분들이 신창을 가지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으신데 후회는 없으십니까? 아이오드 : 저야 뭐 검을 주로 사용했고 아직 창고에 성검 이오스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 될 것 같군요. 레벨 360이 되야 낄 수 있다는 그 미친 아이템이…. 산바람 : 그러고보니 그것도 신급 아이템이었죠. 밝히진 않았지만요. 이번에 리메판이 올라오면 그 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오드 : 그거 절 이용해서 실수를 만회하려는 속셈이었죠?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전 그냥 독자분들에게 잊고 있던 사실 하나를 일깨워준 것 뿐이라고요. 아이오드 : 전혀 신용이 가지 않거든요? 산바람 : 아하하. 어쨌거나 미즈 양. 이제 진화도 하셨는데 뭔가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미즈 : 휘린~ 휘리릭!! 휘리리릭!!! 아르덴 : 이전 파트에서 출연시켜주신다면서 잊어먹으셨잖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 그러고보니 생각으로 그렇게 한 적이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미즈 : 휘리릭!!! 휘리리리리리리리릭!!!!!!!! 아르덴 : 죄송하다는 말로 넘어 갈 줄 알아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걱정마세요. 미즈 님은 꽤나 중요한 존재니까요. 미즈 : 휘릭? 아르덴 : 정말인가요?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하, 물론이죠. 저 좀 믿어주세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마스코트지요. 인기 투표에서도 3위나 하셨으니, 훗훗훗. 엘레네 : 저…, 왜 그런 웃음을…. 산바람 :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화련 : 잠깐 질문 좀 하지. 산바람 : 네, 말씀하세요. 화련 : 재훈과 나의 결혼식은 언제 나오지? 모두 : !!!!!! 산바람 : ……계획에도 없는 말씀을 꺼내시는군요. 에일 : 자, 잠깐만요!! 그, 그건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화련 :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다. (에린을 가리키며) 특히 얘가 거슬리거든. 에린 : 헤에- (곧바로 변신을 한 뒤 에일을 뒤에서 덥썩 안는다) 에일 : 우왁!! 너, 너 뭐하는 짓이야?!! 에린 : 우훗, 주인님과 저의 이렇고 저런 관계를 말하시는 건가요? 화련 : (검 손잡이에 손을 얹으며) 당장 안 내려오면 베어버리겠다. 에린 : (손톱을 세우며) 할 수 있으면 해보시죠. 산바람 : 사랑 싸움은 나가서 하시죠. 도저히 진행이 안 되잖습니까? 레이란츠 : 잠깐만, 나도 질문. 산바람 : 네, 레이란츠 님. 말씀하시죠. 레이란츠 : 우린 도대체 왜 나온거지? 6인의 영웅 :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몇 명을 더 넣어야겠다 싶어서 잽싸게 불렀죠. 뭐, 별달리 할 일은 없습니다. 그레일 : 그, 그럼 우리에게 온 질문같은 거는?! 산바람 : 아쉽게도 저~ 언~ 혀~ 없더군요. 하아…, 저도 여러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제나 : 그럼 쓰리 사이즈라도 가르쳐줘 볼까나♡ 산바람 : 그건 안 됩니다. 제나 님의 쓰리 사이즈를 가르쳐드리면 다른 여성 분들의 것도 밝혀야 되기 때문에…. 제나 : 그거 좋네. 그럼 엘레네 것부터…. 엘레네 : 에, 에…? 레이란츠 : 우오오!!! 아르덴, 리사, 트린, 에이사, 라이안, 밀리아 : 절! 대! 안 됩니다!!! 제나 : 어머나…, 다들 왜 그러실까? 모두 다 한 몸매 하면서 말야. 아르덴 : 저, 전 마스터 이외의 분께 그걸 가르쳐 드릴 수는…. 리사 : 나, 나도 아이 이외에는…. 아이오드 : …지금 둘 다 무슨 소리를…. 트린 : …아니, 그것보다 보통은 안 밝히려 하지 않잖아요. 에이사 : 맞아요…. 제나 : 훗, 미스코리아 같은 데 보면 밝히고 싶어서 안달인 거 같더니만…. 트린 : 그건 얘기가 다르잖아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아는 겁니까?!! 산바람 : 자, 자. 밝히지 않을테니까 진정들 좀 하시죠. 대신 키와 몸무게를 밝히라는 분도 계셨지만 그것도 역시 무리일 것 같군요. 라이엔 : 그나저나 이 좌담회를 연 목적이 뭡니까? 산바람 : (볼을 긁적이며) 에…, 그게…, 원래는 독자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려는 목적이었는데…, 질문이 생각 외로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잡담 형식의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라이엔 : (주위를 둘러보며) 파탄나는 건 한 순간이겠네요. 산바람 : 저도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다음에는 각자 격리라도 해놓고 시작하도록 하죠. 게마 : 그건 그렇고 요즘 리플 답변을 보면 말야. 분량 늘리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 산바람 : …갑자기 왜 그 말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변을 해드리죠. 일단 드림워커 쪽에선 덜하지만 조아라 쪽에서는 갑자기 리플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져 답변만 4페이지에 걸치게 되버렸습니다. 카차 : 분량 늘리기 맞네요, 뭐. 산바람 : 좀 끝까지 들어보세요. 저도 뭐 이렇게까지 될 지는 몰랐습니다만 글만의 분량 자체는 변화가 없거나 더 많아질테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번은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군요. 리사 : 그냥 저번처럼 한 명씩 읽는 게 좋지 않을까요? 카차 : 옳소!!! 옳소!!! 산바람 : 그러기엔 리플들이 많아서 말이죠. 인원수가 21명이니… 몇 명은 3번을 하게 되겠군요. 카차 : 그래도 좋다!!!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산바람 : 아, 저번에 카차 님은 0표를 받으셔서 못 읽으셨죠. 그렇다면 그냥 할까요? 자, 그럼 처음은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Phnenix 님의 리플입니다. '네~~~ 아주 잘 하셨어요 제가 잠시 논 동안 이리 연재를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더분발하도록 ㅎㄷㄷ 파팅~' 이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분발은 하겠습니다만 어떻게 될 지 의문입니다, 후훗. 다음은 아르덴 님. 아르덴 : 에, ㄸㄴㄸ 님의 리플입니다. '음.. 밀리아는 이제 동료가되는건가요?......근데 도둑이 창을쓰려나?....'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 이 점에 대해서는 밀리아 님이 답변을 해주시죠. 밀리아 : 아버지의 간호도 해야되서 당분간은 게임을 못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오드 일행과는 잠시 못 만날 것 같고 카일드레일은 쓰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에일 : 에엑?!! 그럼 다시 내놔!!! 밀리아 : 시끄러. 내꺼라며? 산바람 : 네, 네. 조용히 하시고요. 다음은 리사 님이 해주시죠. 리사 : 네! 라이티르 님의 리플입니다. '잘보고가요!'라고 해주셨네요. 아, '어라? 확인해보니 이때가 제생일이었삼..'이라고도 하셨네요. 산바람 : 오, 그러신가요? 그렇다면 늦었지만 생일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 함께. 모두 : 생일 축하드립니다~!!! 산바람 :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죠. 다음은 게마 님. 게마 : 아, 귀찮게…. 꼬꼬마쉐키들하 님이 리플 주셨습니다. '아이디는 아시죠? 흐음.. 중간까지 설마설마 가족중에 동생이나 부모님이 병으로 쓰러지고, 팔아치운 돈으로 설마 치료 한다는 그런 많이 들은 이야기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건 아니겟지? 하며 봤는데 설마가 사람잡내요 [풉]' 잠깐! 이거 왜 이렇게 길어!! 너 일부러 그런거지?!! 산바람 : 에이, 설마요. 어쨌거나 답변을 드리자면…. 예상에서 못 벗어난 것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은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스토리라 쉽사리 바꿀 수가 없더군요. 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의 예상을 완전히 데빌배트 고스트같이 비껴나가는 이야기로 전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라키 님이 해주시죠. 라키 : 응? 저말인가요? 천공군장 님의 리플입니다. '이얏~~ 지나갈수록 잼나네요 -0-' 산바람 : 아하핫, 감사합니다. 더욱 재밌는 전개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에린 양. 에린 : 야호~ 하녀리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동일인입니다 하악하악 ㅋㅋㅋㅋ 말로만 듣던 쌍수 도적도 아닌 양손 도적이 되는겁니까;;;-_-ㅋㅋㅋㅋ'라고 하시네요, 에헷♡ 산바람 : 다음에는 불필요한 언어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밀리아 님이 아까 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창은 안 쓰실 예정입니다. 그러니 양손 도적의 탄생은 미뤄두도록 하죠.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꽃돌이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에휴 아빠가 컴터 너무마니한다구 정지먹여나서 이제보네요 ㅠㅠ 분량이 기니까 ㅎㅎ 다음에도 긴분량으로 빠른시일내에~ 해주세요 ㅎㅎ 수고~'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저도 뭐 위험한 상황이지만 어찌어찌 넘어가면서 힘겹게 쓰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대화뿐이지만 긴~ 분량이니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는 트린 님. 트린 : 네. Blue raven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으음.신창 리득템//'이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아하핫.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럼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에? 저, 저도 해야하나요…? 그, 그럼 風魔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신창이라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으려나...'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으음.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 아이템이라 능력은 안 나올 것 같군요. 예고를 하자면 나중에 한 번 더 나온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번 리플은 화련 님. 화련 : ……쓰리고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캐나다 피씨방(시간 2달려=1800)에서 보는 중입니다. 그동안 거의 30편이나 쓰셨더군요.... 4달의 파워는 큰가...;; 여하튼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요(아, 밀리아가 엄청난 미소녀일것 같다는 건 착각인가?)'……. 이거 일부러 나 시켰나? 산바람 : 아뇨, 전혀요. 제가 화련 님이 말이 별로 없어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아, 그나저나 캐나다에서 이걸 보셨다니 정말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크흑. 아이오드를 쓰면서 이렇게 감동받은게 두 번째인거 같군요. 쓰리고 님을 위해서라도 건필하겠습니다!! 그리고 밀리아 님은 꽤나 미인 축에 속하지요. 그럼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네에~ dkdl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분명 아이가 돈넣은걸거야...'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으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본인도 밝히길 꺼려하는 것 같으니 그냥 놔두도록 하죠. 아이오드 : …어째 절 범인으로 몰아붙이시는 거 같습니다. 산바람 : 에이, 제가 뭘요. 그럼 다음을 셀레네 님께서 해주시죠. 셀레네 : 아…, 저 말인가요? 환상의반지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다시 죽으실껀 아니죠?ㅎ 화이팅~!'와 '아 1등이네ㅎ'로 2개의 리플입니다. 산바람 : 아하하…, 죽지는 않아도 실종은 될 지 모릅니다. 그나저나 1등 축하드립니다. 다음 리플은 레이란츠 님. 레이란츠 : 오, 드디어 내 차례군. 『유링』&『꼬ㅁr』님께서 주신 리플. '주주인인공공이이돈돈을을넣넣어어줬줬군군요요...........'랑 헥, 헥. '아아아아악 악두두개개씩씩입입력력이이다되되네네용......용두두글글짜짜식식치치니니입입력력이..이ㅠㅠ이이거거언언제제고고치치나 나ㅠㅠㅠㅠ'라고…. 헥, 헥…. 쿨럭, 쿨럭. 이봐!!! 일부러 이랬지?!! 산바람 : 자기만의 세상으로 가신 레이란츠 님은 잠시 제쳐주도록 하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누가 한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빨리 고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음, 나 말인가? 나이젤렌 님께서 리플을 주셨네. '오오!! 드디어 오셨군요.. 이번에도 오랜만에 보는듯한... 쿠쿠쿠~.. 건필하세요오~ ^^'라고 하는구먼. 산바람 : 아하핫, 오랜만입니다.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을 제나 님이 해주시죠. 제나 : 맡겨두라고! 끝없는긴길 님께서 리플 주셨네요. '쩝..아쉬운아이오드..신검가질라나..신창은누구를주인으로할지ㅡㅋ.ㄷ잘보고갑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이왕 이렇게 된 거 밝히도록 하죠. 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오드 님은 성검 이오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정했고요. 그게 등장하는 시기는 거의 마지막이 되겠지만요. 그럼 다음은 그레일 님. 그레일 : 크흠, fns%26_ 님께서 리플을 주셨네. '그런데 돈은 누가??' 산바람 : 이 질문이 마구마구 쏟아지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라이엔 님. 라이엔 : (들고있던 술을 들이키며) 푸하~ showshh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아이가 준거 아닌감?'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위에 것이랑 이하동문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밀리아 님. 밀리아 : 아, 네. 네오베르나 님께서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ㅋㄷ잘보고 가요~'라고 리플 주셨습니다. 산바람 : 후후훗, 그것 참 안타깝군요. 다음에는 절대로 예상하지 못하는 스토리로 가보겠습니다.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옙, 天神龍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말그대로 소환 마법이요....'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으음, 그렇군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급박한 상황이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죠? 아이오드 : …한 번 찾아보도록 하죠. 산바람 : 자, 그럼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죠. 라폐인 님. 라폐인 : 에…, 곰의판타지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돈은 누가 준거지??' 산바람 : ……정말 이 질문이 많군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다음은…. 카차 : 나!!! 나!!!! 산바람 : …또 큐리 님을 부를까요? 카차 : 이봐아아!!!! 산바람 : 아하핫, 농담입니다. 카차 님이 해주시죠. 카차 : 우하핫!! 패광도기하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주인공이..돈을....예상한다..ㅋ'라고…. 너무 짧잖아!! 산바람 : 역시나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은…. 아, 한 번씩 다 하셨군요. 그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아, 네. dkdldjs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그냥 감으로는 아이나 운영자 같습니다.' …뭡니까, 이거. 산바람 : 후후훗, 저의 예상과 같군요. 누군지 밝히고는 싶지만 역시나 당사자가 거부해서…. 아이오드 : 저 좀 보지 마시죠. 기분 나쁩니다. 산바람 : 아하핫, 실례. 다음을 아르덴 님, 부탁드립니다. 아르덴 : 네. 타마르진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내가 돌아왔음. 에로에로씬과 썸씽 환영함 ㄱㄱㄱ'라… 고…. (얼굴이 붉어진다) 산바람 : 에이, 아르덴 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런 장면을 넣으면 좋은 효과가 나겠지만 고소할까봐 무섭습니다. 다음은 리사 님. 리사 : 넵! 천마염제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그럼 밀리아도 아이오드 일행에 합류된 겁니까???'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위에서 밀리아 님이 말씀드렸듯 당분간은 라이즌을 못 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다음은 제나 님이 해주시죠. 제나 : 오호, 한 번 더 하는 거야? 세실디먼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저도 엣지씬을 환영합... 아, 이게 아닌데 말이죠.' 우훗, 엣지씬이라면 내가…. 산바람 : 제나 님 자제하시죠. 또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성인용이 아닙니다. 카차 : (광분하며 일어서며) 우오오!!!! 라이안 : 주인, 가만히 안 있을래? 카차 : (바로 자리에 앉으며) 넵!! 산바람 : …저 커플은 언제 봐도 여전하군요. 그럼 다음은 셀레네 님. 셀레네 : 아, 네. 크레아진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으음..신창을 그냥 주는 아이오드의 선행(?) 감동 ㅠ ㅋ 천신뭐지.... 당연히 알듯 ㅎㅎ 솬마법'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으음, 선행이라면 선행이죠. 天神龍 님은 천신룡 님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던 걸 저만 몰랐던 거 같군요. 참고하겠습니다. 다음은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흠, 흠. 死神燒滅 님께서 주신 리플이네. '아이오드 다시봤어... 아이오드 일행이 1억5천 준게아닐까요? 그리고 현실의 밀리아 봤을 때 연기인줄알고..'라고 하는구먼. 산바람 : 음, 역시나 위에 답변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안그래도 인기 좋은 아이오드 님이 더 인기가 좋아지겠군요. 리사 : 에에, 그럼 안 되요. 저희들은 어쩌고요. 아르덴 : (고개를 끄덕인다) 산바람 : 뭐, 걱정마십쇼. 아이오드 님의 말로는 여자에겐 관심없다고 하니까요. 제나 : 에?! 그럼 혹시…. 아이오드 : …말도 안 되는 상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바람 : 자, 그럼 넘어가서 그레일 님 부탁드립니다. 그레일 : 그럼…. vhrfurwkror 님의 리플일세. '게마의 포스 다시 봄 ㅎㅎ' 게마 : 푸하하하!!! 드디어 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군!!! 산바람 : 게마 님의 어벙함은 회사 내에서도 유명하죠. 게마 : 어이? 뭐라고 했냐, 아앙? 산바람 : 다음으로 넘어가겠다고요. 라이엔 님이 해주시죠. 라이엔 : 양양z 님의 리플입니다. '아이오드는 밀리아에게 마음이 있나요?!' 아르덴, 리사 : (화들짝 놀라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에에?!! 아이오드 : ……전혀 아니거든?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 줄래? 밀리아 : 어머, 그래? 신창을 선물로 줘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라면 별 불만은 없어. 아르덴 : …마스터…. 정말 그런 건가요…? 리사 : …아이…. 저 말 진짜야…? 아이오드 : 아니라고!! 밀리아, 너는 괜한 오해 불러일으키는 말 좀 하지마!! 밀리아 : 후훗, 난 사실을 말한 것 뿐이야. 산바람 : 염장을 지르는 사각관계는 치워두고 다음을 레이란츠 님이 해주시죠. 레이란츠 : 오케이! 꽉꽉이 님께서 주신 리플이군. '아이오드일까? 아님 운영자? 근데 계정삭제되면 그 계정에 있던 아이템두 삭제되나요? 된다면 아깝.. '라고 하시는군. 산바람 : 앞의 질문은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고요. 계정이 삭제되면 당연히 아이템도 같이 증발하죠. 아깝지만 할 수 없는 거죠. 다음은 트린 님. 트린 : 네. 겨울이여안녕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이거 정말 제가 해야됩니까? 산바람 : 네, 해주세요. 트린 : (정말로 기분나쁜 표정으로) '게마쒸 멋지삼 ~~'이라고 하시는…. 게마 : 푸하하하!!! 왜? 반했어? 생각만 있다면 사귀… 푸허억!! 트린 : (무언가를 던진 포즈로) 하아…, 하아…. 왜 이딴 걸 저한테 시키는 거에요!!! 산바람 : 고의성은 없었지만… 죄송하군요. 그런 리플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럼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아, 네…. 폭주독자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음....그런사연이....(그나저나 아이는 점점 드랜곤과 거리가 멀어지는듯한....)'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뭐, 드래곤이란 사실만 잊고 있지 않다면 언젠가 나오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후훗.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테크노 님이 주신 리플입니다. (카차를 향해 화를 내며) '카아악!! 아이오드군이 신기를 다루게 하란말입니다아아!! 카일드레일이 인정했는데!! 앞으로 여러신기도 아이오드군이 쓰게해요옷!!! 안그러면 테러갈꺼여!!!!' 산바람 : …저기… 감정까지 흉내낼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뭐, 어쨌거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이오드는 성검을 다룰 예정입니다. 물론 그건 시간이 좀 많이 지나야 되겠지만요. 그럼 다음은 에린 양. 에린 : 네에~♡ 탐구하는모험가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모험가 님도 수고하세요, 헤헷♡ 산바람 : …제 답변을 마음대로 하지 마시죠. 어쨌거나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게마 님. 게마 : 후후훗, 不老長生의꿈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거참.. 게마짓...일듯' 산바람 : 정말 이 질문 왜 이렇게 많습니까? 위에 글 참고하세요! 다음은 라키 님. 라키 : 에…, 白虎太帝 님께서 주신 리플. '발록,,개쉑이네,,,게마,아이오드,, 새로운 모습,.ㅋ 이번편에서 은근히 폴리 해체를 기대했는데, 길드 랭킹 4위가 하는 짓 같이 쓰레기네여,,,' 뭐, 게임하다보면 이딴 쓰레기 놈들 정말 많지. 이런 녀석들은 그냥 패야…. 산바람 : …저기요? 제 답변 좀 뺏지 마시죠? 어쨌거나 폴리모프 해제가 없는 아쉬운 복수전이었습니다, 후훗. 다음은 라폐인 님. 라폐인 : 네. 뜬구름 님이 리플 주셨습니다. '-ㅁ-게마 개그캐릭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모습!! 멋있으삼~'……뒤의 말은 진심이 아닙니다. 게마 : 후후훗, 여기저기서 나를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는군. 산바람 : 걱정마십쇼. 이번 일로 다시 인기가 내려갈 것이니.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프로트리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밀리아는 이제 신창의 인정을 받기위한 수련을 떠나..(중략)..후에 아이오드 일행의 도움을 준다... 란 스토리...인가효...? (오랜만에 댓글 다는듯... 한동안 컴을 못해서)'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그런 스토리 아니거든요? 전혀 틀렸거든요? 어쨌거나 예상이 틀린 것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카차 님. 카차 : 옛, 썰. 그렌져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넘 길어~' 더 짧잖아!! 일부러 이런 거죠?!! 산바람 : 에이, 카차 님도 무슨…. 그나저나 긴 게 불만이시라면 짧게 나눠서 올릴 수도 있습니다만…. 저야 그 편이 좋습니디만…. 어쨌거나 다음은 화련 님. 화련 : …하일리스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계정삭제라 흐음 못일단 좋고 근데 운영진에도 저런아픈이 있는사람이있서군요 (근데 전편에 내가 못라고 리플달아지 ㄷㄷ;;) 잘보고갑니다~~~~' 산바람 : 아픔은 뭘요, 후후훗. 그냥 똥폼 잡으려고 그러는 거죠. 게마 : …이봐, 죽어볼래? 왜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냐, 앙? 산바람 : 풋, 진실을 왜곡하려 들지 마시죠. 어쨌거나 이번에는 전편의 리플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네에~ 나무늘보♣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왠지 다른듯한 주인공들의 모습 그리고 너무 신선해여!!!! 연참 해주셨스면은 합니다만...흑흑.. 안대겠져??ㅜ_ㅜ 운영진들도 진짜 맘 좋네염 ㅋㅋ 건필요~~~'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알고보면 꽤나 착한 사람들이죠. 변태 분 한 명 빼고는요…. 카차 : 응? 뭐야, 왜 다들 날 보는 거냐고? 라이안 : 알면서 왜 그래? 산바람 님, 이 녀석 무시하고 그냥 진행하시죠. 산바람 : 네, 안 그래도 그럴 예정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연참은 그 분이 오시면 가끔 하죠, 후후훗. 다음은 밀리아 님이 해주시죠. 밀리아 : 네. 天殺。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꺄아~ 아이오드 너무 멋지다~ 반하겠는데!! 근데 입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음... 궁금해요!!'라고 하시네요. 어머, 제 속마음하고 똑같네요. 아이오드 : 밀리아, 오해할만한 발언은 하지 말라고 했잖아. 밀리아 : 응? 난 입금의 주인공을 찾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 뭐 찔리는 곳이라고 있어? 후후훗. 아르덴 : 더 이상 마스터를 불편하게 하지 마시죠. 그 이상 하신다면 용서 못 합니다. 밀리아 : …그나저나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도대체 누구세요? 아르덴 : 전 아이오드 님의 가디언인 아르덴입니다. 아무쪼록 마스터께 불편을 끼치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산바람 : 자, 자. 괜히 분위기가 심각해지잖습니까. 어쨌거나 위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고요. 다시 한 바퀴 돌아서 아이오드 님. 아이오드 : 네. blackmoon 님이 주신 리플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정도 분량으로 한 3편만 연참하시면... 안되겠나요???'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정말로 저 죽일 일 있습니까? 그건 그 분이 오셔야 된다고요!! 후우…. 일단은 넘어가서…, 아르덴 님. 아르덴 : 네. 소설보고싶다 님의 리플입니다. '역시 이래야 주인공이지! 멋집니다!'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동감입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멋진 모습이 있어야죠. 그럼 다음은…, 그러고보니 리플에 비해 사람 수가 많으니 귀찮아보이는 분들을 빼겠습니다. 다음은 에이사 님. 에이사 : …또 해야하나요…? 저, 그럼…, 寒花靈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후후후후.. 작가님 136편이 빨리 올라와서 살아나신겁니다아~ %3Eㅅ%3C♡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필하셔요 ^^ ㅎㅎ'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아하핫, 살아남기 힘들군요. 건필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트린 님. 트린 : 네. Tidehunter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부,분량이!!!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무한산바람교 만쉐이!!!'라니… 왜 이런 것만 절 시켜요!! 산바람 : 아뇨…, 저도 무한산바람교라는 걸 이번에 처음 들은 참이거든요? 일단은 넘어가도록 하죠. 다음은 셀레네 님. 셀레네 : 아, 네. 이플리스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음.. 예상과 틀린결과가... 음 쓰리사이즈 안되면.. 키와 몸무게를.. 그러면 대충계산 가능 ;;;'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후후훗, 다음에도 예상과 틀린 결과로 가보겠습니다. 그나저나 키와 몸무게도 여자분들이 거부해서요…. 안타깝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유피어스 님. 유피어스 : 음…, 류카이져 님께서 주신 리플일세. '당근 작가님이죠 분량이 적었더라면 저격을 했을탠데........ 아까비....... 서먼이라......... 서머너?? 모스터소환산가?'라고 하는구먼. 류카이져 : 서먼 마법이 소환 마법이라네요….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그나저나 저격이라뇨. 저희 집을 아십니까?!! 이, 일단 넘어가죠. 다음은 그레일 님. 그레일 : 봄의고양이 님께서 주신 리플이라네. '아하핫;;그런 거였나;; 제가 게임을 안 해서 게임 용어는 잘 모른답니다;; 그나저나 저 돈의 주인공, 아이오드 아니면 게마죠, 그렇죠??' 산바람 : 보통은 모르는 게 정상이니 걱정마십시오. 그리고 뒤의 질문은 역시 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리플은 제나 님. 제나 : 후후훗, 버들이 님의 리플입니다. '잘 봤습니다... 에혀. 컴퓨터는 자주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 올때마다 한편씩은 올라와있으니 보람있는...ㄹㄹ'라고 하네요. 산바람 : 아하핫, 일주일에 한 편이니…. 덕분에 원망을 많이 받습니다만….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령 양. 아령 : 넵! Grafton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1억5천이라... 운영팀에서 넣어줬을것같기도..ㅎㅎ'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역시나 위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라이안 님. 라이안 : soul의빛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오늘은 연재 해주실꺼죠??? 건필하세요 ㅋ' 산바람 : 으음…, 월요일이었군요…. 절대 무리였습니다!!! 다음은 에린 양. 에린 : 야호~ 샤이랑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노력만 해서 될일이 아니잖아요!!!! 글고 아이오드 왜 신창 안줘요!!!!!! 그리고!!! 빨리 현신!!!!!! 그리고 !!!! 여자들%2B_%2B'라고 하시네요. 후훗♡ 산바람 : …뒤에 쓸데없는 말 좀 빼주시죠? 어쨌거나 노력은 중요한 거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든 신창 대신 성검이 가고요. 현신과 여자들이라…. 왜 이렇게 요청사항이 많습니까?!!! 후우…, 그럼 다음은 리사 님. 리사 : 네! 레테b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우하~~ 재미나게 잘보고 갑니당/~~~~ ^^ // (전투신이 상당히 싱겁게 끝나 버렸군요 .ㅋㅋㅋㅋ) 쥔공들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정돈 되야죠..ㅋㅋㅋㅋ)))))'라고 하셨습니다. 산바람 : 주인공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죠. 재미나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은 라키 님. 라키 : 또 해? 제르딘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아르덴 살려준 아저씨는 왜안나와요???????…(중간생략 : 산바람 주)' 산바람 : …리플 지우고 싶은 욕구를 참았습니다. 리플 보기 창이 이상하게 뜨길래 알아보니 이 리플이 원인이더군요…. 속히 수정 부탁드립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아르덴을 살린 사람은 나중에 나올 겁니다. 그 때까지 좀 기다리시고요. 다음은 에일 님. 에일 : 넵! †실버ㆀ레인† 님께서 주신 리플입니다. '작가님은 죽을지 몰라도 전 아주 맘에 드는 분량이라 좋았답니다..음트트트..앞으로도 요로코롬만;;;;ㅋㅋㅋㅋㅋㅋㅋ...아자아자 버뉭~~'이라고 하시네요. 산바람 : 저 그러면 그냥 콱 죽어버립니다? 저 정도는 힘들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은 라폐인 님. 라폐인 : 음…, seyniss 님께서 리플 주셨습니다. '글 쓰다가 피 토하고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으니....5연.....'라고 하시는군요. 산바람 : …저 진짜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 말 좀 하지 마시죠!! 그럼 마지막은…. 카차, 레이란츠 : (필사적으로) 나!!!!!! 산바람 : …큐리 님이 해주시죠. 큐리 : 응. 카차 : 또냐아!!!! 레이란츠 : 저 녀석은 어디서 나타난 거야!!!! 산바람 : 큐리 님은 요전에 활약을 좀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저나 큐리 님, 시작하시죠. 큐리 : 꼬꿈 님께서 주신 리플. '요로코롬 2~3개씩 연참마공을 대성하신다면 모든독자가 사랑을나눠줄꺼에여 ㅇㅅ%3C-' 산바람 : 싫습니다. 마공이란 신체를 망치는 법이죠. 아직 장가도 안 간 몸으로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자, 이렇게 리플 답변이 끝났군요. 에일 : 그나저나 리플 답변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뎁쇼? 아령 : 맞아요. 역시 분량 늘리기 맞죠? 게마 : 훗, 네가 다 그렇지, 뭐. 산바람 : …분량 늘리기를 자처한 건 저분들입니다만? 리사, 카차 : (움찔) !! 산바람 : 뭐, 상관없잖습니까? 다들 즐거웠던 거 같고. 아이오드 :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시는군요. 산바람 : 그건 그렇고 인기투표 1, 2위를 하신 두 분, 끝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오드 : …또 하는 겁니까? 하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산바람 : 네, 감사합니다. 맨날 비슷한 멘트지만요. 그럼 아르덴 님. 아르덴 : 네. 독자 여러분들, 연재가 느린 글이지만 꾸준히 보시고 계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재밌는 글이 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후후훗. 모두 :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오드 :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거 맞죠? 산바람 : 에이, 왜 그러세요, 계속. 그럼 여러분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p.s. 리메판 2편 올렸으니 보실 분들은 보세요 ^-^ 이제 리메는 끝일 듯 하군요 후훗 p.s. 2 ....올리려고 보니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똥낀도넛 님의 리플 -_-;; 제외할 수도 없어서 여기에 합니다 똥낀도넛/ 으음... 역X재판이라면 저도 요즘 들어 해버렸습니다 -ㅁ- 아직 두 번째 사건하는 중이라죠... 폴리모프는 글쎄요... 어쨌거나 이거 안 보시고 리플 답변 왜 안 했냐고 물으시면 안 됩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6755114&WTV1392781=18076201&WTV1357910=45693&WTV1357911=1643153&WTV246810=13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어이~ 헬로우~" "아…, 안녕." "안녕~ 재훈 오빠~" 학교에 걸어가고 있는 우진(아이오드)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자 재훈(에일)이 손을 흔들며 오고 있었고 우진과 옆에서 걷던 미영(셰릴)도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매번 이 시간에 가냐?" "응. 거의 일정하지." "흐음, 그러니 매일 못 보는 건가." 우진의 대답에 재훈은 턱을 쓰다듬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미영은 그냥 말없이 둘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갑자기 재훈이 뭔가 생각난 듯 우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우리 궁극기 어떤 거 나올거 같냐?" 눈을 반짝이며 묻는 그의 물음에 약간 움찔한 우진이었지만 뭔가를 생각하는 듯 시선을 살짝 위로 올리며 대답을 하였다. "글쎄…. 난 자연검만으로도 충분히 미친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긴 하네. 혹시 모으는 시간 없애주는 거 아니냐?" "…게마 형이 잘도 가만히 있겠다." "…죽이려 들 걸?" "뭔 얘기를 그렇게 재밌게 하냐?" "오, 하이." "안녕." "재영 오빠도 안녕~"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온 재영(라폐인)이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과 재훈, 미영은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셋이 나란히 교문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어깨에 갑자기 얹혀지는 손. "헤이, 넷이서 같이 학교가는 거였냐?" "안녕~ 아까 오다가 만난 거야." "너야말로 왜 이렇게 일찍 오냐?" "일어나니까 원래 일어나는 시각 15분 전이더라." "…원래는 아슬아슬하단 소리군." 소운(카차)를 추가해 5명이 된 그들이 나란히 들어서자 역시나 오늘도 서있는 여진(라키)이 손짓을 하며 그들을 불렀다. "여어~ 제군들." "안녕하세요?" "어어, 그래. 그건 그렇고 말야. 이번 축제 때…." 그녀의 말에 침묵을 하는 세 명과 눈을 빛내는 두 명. 그에 여진은 눈썹을 살짝 꿈틀거린 뒤 입을 열었다. "이봐, 모르는거냐? 이번 수능 끝나고 축제라고." 어느 새 달은 바뀌어 10월달이 되었고 대학교로 가는 최대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능이 남아 있었다. 요즘은 대학을 가지 않아도 특기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으로 취직은 쉬워졌지만 일부는 여전히 대학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어쨌거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그들을 보며 여진은 한숨을 쉰 뒤 말을 이었다. "하여간 이번 축제 때에 늬들이 수고 좀 해줘야겠다." "네??" 그들이 의문을 표하자 여진이 씨익 웃으며 화답을 해주었다.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지금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그러니까 빨리 레벨 올려서 궁극기 배워라." "……." 일명 정보통인 시정(마드리)이 가르쳐줬는지 그들이 270에 근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황당해하며 멍하게 있자 여진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대답이 없다!!" "네, 넷!!" 그녀의 외침에 깜짝놀란 그들이 황급히 대답하였고 그 덕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여진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가보라는 듯 손을 휘휘 내저었다. "학교가 조금 떠들썩하더니 이것 때문이었나?" "그걸 모르는 니들이 더 의문스럽다." "뭐, 바쁘다보니 모를 수도 있는 거지." "원래 관심 없어." "오빠도 좀 관심가지라고. 전학 온 나도 다 알고 있는데…." 그들은 그렇게 안으로 들어섰고 1학년이라 건물이 다른 미영은 거기서 헤어졌고 1층이었던 소운은 손을 흔들며 자신의 교실로 갔다. 나머지 일행은 3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반인 2학년 8반으로 들어갔다. "아, 안녕, 우진아." "응, 안녕." 대화 중이던 한나(리사)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하였고 우진도 그에 답변을 해주었다. 그리곤 그들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가방을 걸어놓았다. "으하암…. 아침에 학교에 오면 꼭 잠이 온다니까." "넌 맨날 잠오잖아." "그나저나 축제 때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 걸까나…."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돈을 벌 계획이신 거 같던데?" 갑자기 대화에 끼어든 한나를 물끄럼히 쳐다보는 그들. 우진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자 그녀는 살짝 뺨을 붉게 물들였다. "에휴, 역시 이번에도 노동력으로 활용되는 것인가." "뭐, 학생 부려먹는 일이 하루이틀이냐? 우리가 참아야겠지." "아…, 그건 그렇고…. …우진아…." "응?" 우진이 대답을 하며 빤히 바라보자 한나는 얼굴을 붉히며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러다 주저하며 입을 열었다. "저…, 축제 때…." "??" 우진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자 한나가 화들짝 놀라며 완전히 붉어진 얼굴을 하고는 손을 내저었다. "아, 아냐! 아무것도!! 그, 그럼." 그렇게 말하며 허둥지둥 뒤돌아서서 달아나버린다. 그걸 약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그들. "…뭔 일인지는 대충 알 거 같은데…." "…안 쫓아가봐도 될까나…." "…하아…." 재훈과 재영의 말에 우진은 한숨만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자, 궁극기를 향해 출발이다!!" "오오!!" 아이오드 일행은 손을 높게 들어올리며 전의를 다졌다. 그리곤 씩씩하게 출발하여 도플갱어의 숲으로 향했다. 도착하자 그 때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듯 에일이 잠시 비틀거렸던 거 빼고는 순조로운 진행이었다. 참고로 지금 그들의 레벨은 아이오드와 에일이 268, 라폐인이 267, 카차가 269였다. "그런데 우리는 암호같은 거 안 정해도 돼?" "뭐, 괜찮잖아. 우리 중에 당할 사람이 어디있다고…." 라폐인은 일행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말하였다. 아이오드는 전혀 걱정없고, 카차는 약간 걱정되지만 라이안이 먼저 알아챌 것이다. 그리고 라이안은…, 에린도 이하동문이었다. 그래서 남은 사람인…. "응? 왜 다들 날 바라보냐?" "당연하잖아, 이 방향치 자식아." "에린, 이 녀석 좀 제대로 감시해." "네♡" 감시하라는 말이 그녀에겐 다른 의미로 들렸는지 에일에게 착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이, 꼭 이렇게 다녀야겠냐?" "길 안 잃어버릴 자신 있으면 그냥 가고…. …만약… 길 잃어버렸을 시에는…… 알지…?" 아이오드가 섬뜩한 표정으로 말하자 에일은 흠칫 놀랐다가 그냥 이대로 가기로 결심하였다. 예전보다 더욱 더 깊이 들어와 어두침침한 숲 속에서 그들이 갑자기 멈춰섰다. "뭔가 있는 거 같은데…." "그렇지?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데…." "모두 경계를 늦추지마." 그들은 모두 무기에 손을 얹은 채 빙 둘러선 형태로 사방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예상을 비웃듯 숲은 고요하기만 하였다. 부스럭 갑자기 들리는 소리와 함께 바로 반응하며 소리가 난 방향으로 화살을 쏘는 라폐인. 퍼어엉! [구워어어어!] 그 화살에 맞은 나무가 몸부림을 치며 비명을 질렀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질겁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에, 엔트?!!" 엔트란 본래 나무의 정령이었지만 어둠의 힘에 물들어서 몬스터화된 기괴한 나무 모습을 한 몬스터였다. 라폐인의 활에 맞은 엔트가 몸을 돌려 일그러진 얼굴을 드러냈다. 그에 맞춰 주위에 있던 엔트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타난 엔트의 숫자는 6마리. 그리 많진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꽤 센 몬스터였다. "…어렵겠는데?" "나무에는 불이지!" 화르륵! 카차가 씨익 웃으며 힘을 주자 불꽃이 팔과 다리를 휘감으며 생성되었다. 그와 동시에 변신을 하며 엔트 한 마리에게 달려드는 카차. "그럼 부탁한다, 그레인."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으며 그렇게 말하자 대답이라도 하듯 그레인이 붉게 빛나며 뜨거운 기운을 토해내었다. 그리곤 카차의 반대편에 있는 엔트에게 달려들었다. "엄호는 우리한테 맡겨! 살라만다!" 그러자 라폐인의 옆에 불길이 생겨나더니 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긴 살라만다가 나타났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머리를 부벼대는 살라만다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준 뒤 활시위를 당겼다. "살라만다." "캬아!" 아리즈레이에 빛의 화살이 놓여졌고 살라만다가 그걸 향해 입을 쩌억 벌리자 곧 붉게 달아오르며 열기를 뿜어냈다. "가라!" 퍼어엉! 붉은 화살이 엔트의 몸을 꿰뚫었고 꿰뚫은 자리에서 연기가 솟아났다. 거기에 당황하는 엔트에게 카차가 달려들며 불길에 휩싸인 손을 내질렀다. "쌍용조!!" 콰아아아!! [구워어어!] 카차의 몸에 휩싸인 불길 때문에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엔트들. 그에 반해 에일에게는 그레인만 피하며 거칠게 나무가지들을 휘두르며 맹공이 가해졌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어엉!! 에일의 머리 위로 불의 기둥이 지나갔고 잠시 멍해진 에일은 공격이 사라진 걸 알고 아이오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워주다가 엔트에게 한 대 맞으며 날아가 땅을 굴렀다. "……전투에나 집중해." "꺅! 주, 주인님. 괜찮으세요?" 쓰러진 에일에게 에린이 쪼르르 달려갔고 라이안은 느긋한 걸음으로 다가가 회복 마법을 걸어줬다. 그리고나서 벌떡 일어난 에일이 입가에 피를 닦으며 이를 갈았다. "쓰읍. 죽었으…." 확실히 열받은 표정을 한 채 아까 자신을 쳤던 엔트에게 다가가 마구잡이로 도를 휘둘렀다. 이제 속성따윈 신경 안 쓰는 듯 하였다. "죽어버려!! 더블 풀스윙!!" 휘둘러지는 가지를 보며 몸을 회전시켰고 가지들은 맥없이 잘려나갔다. 회전이 끝나자마자 앞으로 달려들며 그레인을 엔트의 몸에 쑤셔넣었다.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목소리. "블레이즈 아웃." 쿠콰아아앙!! 엔트의 안에서 일어난 폭발은 몸을 산산조각으로 분해시켰고 에일은 급히 다음 목표를 향해 도를 휘둘렀다. "그 녀석들 한 곳으로 모아줘!" 이제는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엔트들을 모아달라고 하는 아이오드의 말에 카차와 에일은 조금씩 상처를 입히며 한 곳으로 모은 뒤 재빨리 빠져나왔다. "파이어 블래스트!" 쿠화아아악!! [구워어어어!!] 불의 회오리가 엔트들을 휘감았고 엔트들은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썩은 나무처럼 가지가 뚝뚝 부러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완전히 시커멓게 탄 채 쓰러졌다. "후우…." "오, 오옷!!" 그 순간, 카차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며 레벨 업을 알려주었다. 고로 그의 레벨은 270을 달성한 것이었다. "오, 축하!!" 에일이 그렇게 외친 순간, 그의 몸이 반투명한 막에 휩싸이며 마치 세상에서 지워지듯이 사라져버렸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 현상인가?" "듣던 것보다 더 놀라운 광경이야." "에, 에?! 카차 님 어디 가셨어요?" 레벨이 270에 다다른 자들은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어 자신에게 맞는 궁극기를 습득한 뒤 다시 돌아온다고 알려져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에린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고 라이안은 무심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어쩐다냐? 기다려야 되나?" "파티를 하고 있으면 파티가 있는 곳으로 자동 전송 된다던데?" "그래? 그럼 우리도 270을 향해 가보자고!!" 그들은 사라진 카차를 뒤로 한 채 더욱 더 숲 속 깊이 들어갔다. 라이안은 잠시 동안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그들을 따라 걸어갔다. ------- 이제보니... 좌담회에 셰릴이 등장 안 했더군요... -_- 죄송합니다!! 셰릴 양!! 흠흠, 그나저나 좌담회 필요없고 본편이나 나가라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에 맞게 추천수도 바닥을 기더군요 -_-;; 뭐, 예상은 했습니다만... 아, 이 얘기보다 중요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ㅁ- 요즘 리플 답변 때문에 말씀들도 많고 저도 좀 힘듭니다 초반에는 5개 근처였는데 어느새 10개가 되고 20개가 되더니 이제는 50개에 육박하는 숫자가 되버리더군요 ^^;; 물론 거기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하다보니 저도 시간을 더 투자해야되고 - 답변하는데 30분 정도 소요 - 여러분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보니 역시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투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드림워커 쪽은 좀 덜해서 다행입니다만... 어쨌든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리플 답변 나는나라곰a/ 아하핫... 전 쓰느라고 고생했답니다 ㅠㅠ perest / 오늘입니다, 오늘 ^-^ 끝없는긴길/ 아하핫, 쓰신 순서대로 답변을 해드린다고 ^^;; 늦게 리플 다시면 아래쪽에 있지요 나이젤렌/ 전 쓰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꼬꿈/ 아하핫, 이번에는 마지막이 아니시군요 ^^ 로엘a/ 예... 뭐.. 저도 이 정도일 줄은 -_-;; 寒花靈/ ....몰라요!!! 아직 하렘 계획 없습니다요!! -ㅁ-;; 파황루인/ ....본문 연재 대령이옵니다... -ㅁ-;; †실버ㆀ레인†/ ....쳇... 기쁜 마음으로 읽다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군요... 그러나 절대 그럴 일 없을 겁니다!!! 뜬구름/ ....저도 쓰느라 힘들었거든요!!! 하일리스/ 후후훗, 게마의 본모습을 아신거죠... 그나저나 1년 뒤라... 걱정마십쇼 그 때까진 완결을 낼테니까요 ^^;; 不老長生의꿈/ 분량늘리기 아닙니다!! 오타 아닙니다!!! 류카이저란 분의 리플 답변입니다 -ㅁ-;; 천마염제/ ....절대 무리입니다!!!!! -ㅁ-;; 세실디먼/ ....뭐, 각자의 프라이버시도 있고해서... 알아낼 엄두도 안 납니다 -_-;; 꽉꽉이/ 넵, 건필하겠습니다 ^^ shi/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아하핫... 그것 참 죄송하게 됐군요... 다음 기회가 있으면 아이오드로 해드리겠습니다 ^^;; 테크노/ 으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셨는데... 어떠세요? 끌리지 않으십니까? 아이오드 : 전혀요!!! 자련[紫蓮]/ ....한 3주 분량은 되겠는데요? 그나저나.. 무리라니까요!!! -ㅁ-;; Tidehunter/ ....진짜입니까? 진짜라면 좀 감동을 받겠습니다만... 왠지... -_-;; RAZE/ 그냥 연재하는 분량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 天神龍/ 아뇨... 그냥 쉬어갈 겸 해서 쓰는 거지요 -_-;; 은빛의하늘e/ 자, 잠깐만요.. 도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 겁니까?!! -ㅁ-;; 제르딘/ 오늘 했습니다... -_-;; 프로트리/ 후후훗,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은 많이 있답니다 %2B_%2B 白虎太帝/ 으음... 주연급 캐릭터는 더 추가하면 스토리를 좀 바꿔야 되서 곤란할 것 같네요 도와주는 거라면 몰라도요 ^^;; 똥낀도넛/ 1, 2 다 있답니다 %2B_%2B 열심히 플레이 중이지요 그건 그렇고 무슨 겜을 하시기에 그렇게 푹 절여지십니까? -ㅁ-;; 봄의고양이/ 후후훗, 게마가 의외로 인기가 좋아서 말이죠... 그레일은 7인의 영웅 중 한 사람으로 광풍의 권왕이라 불리는 드워프입니다 ^^;; 역시나 아이오드... 인기가 좋군요 ^^;; 그건 그렇고 연참마공이나 연참신공이나 저에겐 그게 그거랍니다... 류카이져/ ....뜰 폐쇄를 고민해봐야겠군요 -_-;; 크리프란/ 뭐, 뭡니까 그 웃음은!!! -ㅁ-;;;; 샤이랑/ 으음... 에린 양? 에린 : 꺄, 꺄아악!! 뭐하는 거에요!!! 변태!! 치한!!! 색마!!!! 폭주독자/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카실페리안/ 저, 저기... 패스라뇨? 패스라뇨? -ㅁ-;;; 자, 이렇게 시작된 궁극기를 얻는 과정입니다!! 과연 어떤 궁극기를 얻을지... 후후훗 %2B_%2B 아, 투표는 약 3주 동안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지에도 올릴 것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솔직히 리플 답변을 원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 자, 오늘도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제가 엄청 맛이 갔는지 엄청난 오타를 만들었더군요 -_-;;;;;;; 혼란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29431037&WTV1392781=18157942&WTV1357910=45693&WTV1357911=1650583&WTV246810=13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살랑살랑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푸른 초원. 그리고 그에 걸맞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하늘. 그 가운데에 카차가 서있었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로 말이다. "…여기가 궁극기 수련하는 곳이라고?" 입가를 씰룩이며 그렇게 누군가를 향해 묻는 카차. 당연히도 주위에는 사람 하나 없기 때문에 대답이 들려올리 없지만서도…. [네. 여기가 바로 궁극기를 얻는 장소입니다.] …이쯤되면 정체모를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기 마련이다. 어딘가에서 들리는 여인의 목소리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필사적으로 찾는 카차. 라이안도 없으니 거리낄 게 없었다. [그렇게 둘러보셔봤자 제 모습은 없을 겁니다. 전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쳇…. 카차라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카차는 혀를 차며 퉁명스럽게 말하였고 이어 메이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 카차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레벨 270 때 배우는 기술로서 긍극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기술. 그건 개개인마다 각자 다르며 위력도 천차만별이다…. 더 필요한 말 있어요?" [아뇨,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카차 님께서는 궁극기를 배우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그냥 어떤 장소로 이동한다는 것 밖에…. 설명 좀 해주실래요?" 궁극기를 얻은 몇 명의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이동을 해서 무엇을 한다는 얘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냥 싸우는 겁니다. 전투방법과 기술, 신체능력 등을 토대로 해서 각자에게 꼭 맞는 궁극기를 주는 거지요.] "에? 싸우라니…, 누구와?" 메이트의 말에 카차가 반문하자 그 말에 대답하듯 그의 주위에서 검은 인영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였다. 분명 모습은 사람의 형태였으나 모습만 두루뭉술하게 표현하였을 뿐 마치 그림자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이들은 카차 님의 능력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놨으니 안심하시고 공격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자체도 그리 세지 않고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전력을 다 하셔야 좋은 궁극기가 나옵니다.] "…뭐…, 하라는데 해야지…, 어쩌겠어…." 카차는 힘이 빠진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그와 함께 웨어울프로 변신을 하였다. 그 타이밍에 맞춰 검은 인영들의 공격은 시작되었고 카차도 그에 맞서 전력을 다 하였다. 카차가 그런 상황을 겪고 있을 때에도 아이오드 일행의 사냥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들은 엔트와 더불어 식인식물으로 알려진 디오나이아라는 몬스터를 잡고 있었다. "우옷! 뭘 뱉는 거냐!!" 에일이 기겁하며 피한 자리에는 진득한 초록색 액체가 연기를 내며 있었다. 그걸 뱉은 디오나이아는 이빨을 번뜩이며 길다란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다. "라이징 캐논!!" 퍼어엉!! 쩍 벌린 입 안을 빛의 화살이 관통하였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 끈끈한 줄기를 움직이며 라폐인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디오나이아. 물론 그걸 가만히 놔둘 그들이 아니었다. "파이어 스피어!!" 아이오드의 외침과 함께 5개의 불의 창이 디오나이아를 꿰뚫었지만 그 순간을 노리고 아이오드의 뒤에서 커다란 줄기가 내려쳐지고 있었다. "배리어!" 투웅!! [구워어어!!] 자신의 공격이 막힌 것에 화가 난 것인지 엔트는 포효를 하며 배리어를 마구마구 내리쳤다. 그 때 아이오드가 손을 위로 올리며 입을 열었다. "달의 조각." 퍼어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배리어 조각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곳곳에 틀어박혔다. 가까이 있던 엔트의 타격은 말할 것도 없었지만 다른 일행에게도 타격이 갔다는게 문제였다. "얌마!! 미리 얘기 좀 하고 써!!" 그레인과 루레인으로 겨우 막은 에일이 버럭 소리를 질렀고 라폐인은 그림자 숨기를 통해 디오나이아 한 마리의 밑에서 고개만 빼꼼 내민 채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물론 그 위의 디오나이아는 몸 곳곳에 배리어 조각들이 박혀져 있었다. "미안…. 인챈트." 아이오드는 잠깐 사과를 한 뒤 검에 불의 기운을 부여하자 검이 불게 달아올랐고 그 틈을 노려 온몸에 배리어 조각이 박힌 엔트가 거대한 가지들을 휘둘러댔다. "회전검, 염!" 화르르륵! 순간 아이오드가 강하게 회전을 하자 주위에 불길이 일어나며 가지들을 베었고 회전이 멈춘 뒤 아이오드는 마무리를 하듯 엔트의 몸체 깊숙히 검을 꽂았고 엔트는 시드는 듯이 무너졌다. 한편, 에일은 만만해보였는지 디오나이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왜 나만 이런 상황인거냐." 에일은 투덜거리면서도 주위를 경계한 채 재빨리 리베라를 뽑아 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위험을 감지한 디오나이아들이 달려들 때 에일은 씨익하고 웃으며 검을 휘둘렀다. "풀스윙!!" 서거걱!!! 일부는 몸의 부분이 잘려져 나갔고 또 다른 일부는 몸이 완전히 반토막이 나버렸다. 회전이 끝나갈 때쯤 그 틈을 노려 달려드는 디오나이아의 머리 하나. 에일은 리베라를 잡은 양손 중 오른손을 놓은 뒤 주먹을 꽉 쥐어 휘둘렀다. "스매쉬!!" 뻐어어억!! 디오나이아의 머리는 그 주먹에 하늘을 날았고 다시 공격을 하려는 듯 꿈틀거리는 나머지 디오나이아를 향해 엄청난 수의 화살들이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콰!!! 순식간에 초토화가 되었지만 정작 에일에겐 피해는 없었고 에일은 이 일을 한 장본인인 라폐인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었다. 라폐인은 대답을 하듯 씨익 웃음을 지어주더니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뒤쪽에서 공격하려는 엔트를 향해 휘둘렀다. "갑자기 기습이냐? 살라만다." "캬아아!!" 라폐인이 가지들을 봉쇄하는 사이 살라만다가 입을 쩍 벌려 불을 쏴 엔트의 몸 곳곳에 불이 붙게 하였다. 거기에 엔트는 발버둥을 치며 불길을 떼어내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라폐인! 비켜!!" "응?" 라폐인이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에일이 마치 총을 겨누듯 리베라의 검끝을 앞으로 겨눈 채 서있었다. 그걸 본 라폐인의 눈이 점점 커지더니 급히 몸을 움직였다. "섬공파!!" "우와앗!!" 콰아아앙!!!! 간발의 차로 라폐인은 그 공격을 피했지만 그걸 정통으로 맞은 엔트의 몸의 가운데에는 커다랗게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인상을 팍 찡그리며 에일을 향해 소리쳤다. "이 자식아!! 누구 죽일 일 있냐!!" "아, 미안미안. 아직 힘 조절이 안 되서 말이지." 한참동안 이를 갈던 그는 화풀이를 하려는 듯 무지막지하게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에린은 디오나이아 한 마리를 상대하고 있었지만 왠지 의욕이 없는 듯 적당히 상대하고 있었다. "다크 볼." 시커먼 구체를 띄운 그녀는 그걸 가지고 마치 권투를 하듯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이리저리 때렸고 그에 디오나이아는 정신을 못 차리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우우, 재미없어." 뻐어억!! 마지막 한 방으로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땅에 박아버린 에린은 툴툴거리며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마주친 한 쌍의 눈. "어라?" 이 깊은 숲 속에는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이었다. 그리고 이 숲은 도플갱어가 사는 숲.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에린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은 어린이의 표정을 지으며 손을 뻗었다. "피의 속박♡" 그러자 붉은 끈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와 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해있던 도플갱어를 말 그대로 속박해버렸다. 에린은 당황하는 도플갱어를 질질 끌고 에일에게 활기찬 걸음으로 뛰어간다. "주인님~♡" "…응? 끌고 오는 건 뭐냐?" "선물이요, 에헷." 에린은 그 말과 함께 끌고오던 도플갱어를 에일의 앞에 패대기 쳐버렸다. 그걸 물끄럼히 보고 있던 에일은 이내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띄웠다. "오호, 도플갱어네. 이거 경험치 짭짤했는데 말야." "오, 그렇네. 빨리 잡자고, 후후훗." "원한도 있으니…." 나머지의 처리를 끝냈는지 라폐인과 아이오드도 도플갱어를 향해 서서히 다가왔다. 그에 묶여있는 도플갱어는 이어질 공격들을 떠올리며 오들오들 몸을 떨고 있을 뿐이었다. "그럼…." "끄아아아악!!!!!" 꽤나 조용했던 도플갱어의 숲 속에 한 사람의 비명소리가 우렁차게 그리고 처절하게 울러퍼졌다. "으아아아!!!" 뻐어억! 강하게 내지른 주먹에 의해 검은색의 인영이 멀리 날아간다. 카차는 바로 뒤로 발을 뻗어 다가오던 인영의 턱을 차버린 뒤 그대로 몸을 띄어 반대쪽 발로 찍어버린다. "용조!" 이어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손톱을 휘두른 뒤 머리를 잡아 땅에 메다꽂았다. 처음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차근차근 상대해나가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이젠 거의 마구잡이로 상대를 하고 있었다. "으아아!!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거냐고!!!" 누군가에게 외치듯 그렇게 소리치며 앞에서 다가오는 검은 인영을 후려갈겼다. 그리곤 그대로 물구나무를 선 채 몇 바퀴 돌며 주위의 인영들을 발로 차 날려버렸다. 자세를 바로 잡은 뒤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입을 쩌억 벌렸다. "강아!!" 콰득! 어깨 부분을 강하게 물며 들어올린 뒤 인영들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던져버렸다. 이제는 변신이 풀리기까지도 시간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 "제발 좀 꺼져! 랑탄!!!" 쿠아앙!! 모여있는 인영들을 향해 양손을 내뻗었고 그에 십여명의 인영들이 공중부양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쉴 틈없이 이어지는 연격. 그러나 아직까지도 메이트의 입은 열리지 않고 있었다. "음…." "왜 그래?" 약간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오드를 향해 라폐인이 그렇게 물었다. 그들은 각자 1업씩을 해서 지금은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 간을 그렇게 있던 아이오드는 이내 팔짱을 풀며 입을 열었다. "미즈 소환." "엥?" "인원 보충." 간단하게 대답하는 아이오드의 앞에 빛무리가 휘감듯이 생기더니 이내 미즈의 모습이 나타났다. 한층 커진 날개를 펄럭거리며 들어올린 아이오드의 팔에 착지하는 미즈. -휘이이익!! "그래, 반갑다." "우와! 미즈다!!" "어라? 정말이네." 약간 떨어져있던 에린이 쪼르르 달려와 미즈를 낚아채듯이 품에 덥썩 안아버린다. 언제 친해졌는지 그들은 서로 얼굴을 부비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럼 나도…. 큐리 소환." 라폐인의 말과 함께 나타난 큐리는 역시나 그의 어깨에 사뿐히 내려앉았고 그 모습을 본 미즈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날아올라 다가갔다. 서로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미즈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울음소리를 냈다. -휘릭? -…뭐야, 이 앵무새는? -…휘이…. 미즈는 앵무새라는 말에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시무룩해하며 아이오드를 향해 힘없이 날아갔다. 그럼에도 큐리는 무표정인 채로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미안하지도 않냐?" -별로. 어쨌든 두 마리(?)가 추가된 인원은 다시 숲을 돌아다녔고 이내 또 한 무리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엔 카오스 슬라임이냐…." 아이오드 일행과 깨나 화려한 추억을 가진 카오스 슬라임들이 떼거지로 모여있었다. 한 마디로 젤리 덩어리들이 바글바글해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하였다. "자, 쓸어보실까!" 그 말을 외치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에일과 뒤에서 엄호하듯 아리즈레이를 겨누고 있는 라폐인. 아이오드도 공격 준비를 하려다 문득 에린의 품에 얌전히 안겨 있는 미즈를 바라보았다. -휘릭? "…너 진화도 했는데 뭔가 보여줘야 되지 않아?" -……. 아이오드의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가 이어진 말에 급속도로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는 미즈. 그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사냥에 집중하였다. "삼연시!" -다크 스피어. "천조의 날갯짓!!" "체인 라이트닝!" "블러드 썬더!" 에린마저 공격 대열에 참여하자 할 일이 없어진 미즈는 아이오드의 주위를 빙빙 돌며 날고 있었고 그 덕에 아이오드의 신경을 건드리고 말았다. "아! 신경 거슬리게 좀 하지마!!" -휘릿!! 깜짝 놀란 미즈가 날아간 곳은 다름아닌 슬라임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으니 그에 당황한 아이오드가 소리치기도 전에 슬라임 한 마리가 공격을 시도하였다. "미즈!!" 그 순간 미즈의 양 날개가 강하게 빛나더니 빠른 속도로 날아가 그대로 슬라임과 부딪쳤다. 아니, 부딪쳤다고 생각했다. 스걱 슬라임이 반으로 갈라지며 떨어지고 있었다. 환하게 빛나는 미즈의 양 날개가 마치 예리한 칼날처럼 슬라임의 몸을 깨끗하게 절단해버린 것이었다. 거기다 빛이 속성이 있었는지 잘려진 슬라임은 그대로 녹아 없어져 버렸다. "……." 모두가 침묵을 고수하며 미즈를 바라보고 있었다. 날개의 빛이 점점 옅어지더니 이내 사라졌고 미즈는 주위를 둘러보며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기… 미즈?" -휘릭, 휘리릭!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미즈가 쏜살같이 아이오드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전투 중인 것도 잊은 듯 주위에 일행들이 몰려들었다. "미즈…." -휘릭? 갑자기 부르는 소리와 함께 밑을 누가 손으로 받치더니 위로 집어던지며 소리질렀다. "드디어 공격기가 생겼구나!!!" "축하한다!!" "이제야 엑스트라 신세를 벗어나게 되었구나!!" 뭔가 의미모를 말을 들으며 헹가레 세례를 받고 있던 미즈는 한참을 갸웃거리다가 이내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휘이이이익~!!! -------- ........... ............. 죄송합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로 죄송합니다!!!! 전 편에 오타 사건은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저도 올리기 전에 확인을 하는데 그런 오타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못 보신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세요) 어쨌거나 바로 다음날 잠시 들어와서 확인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크흑.... 그럼 이제 본편 이야기로 돌아가서... 드디어 미즈의 공격기가 생겨났습니다 우오오오오!!!!! 모두 함께 축하해줍시다!!!! ^0^ 자, 그럼 축하도 끝났으니 리플 답변을... 리플 답변 蒼空遊風刃/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버들이/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__) 폭주독자/ 후후훗, 말하자면 실험이죠, 실험 %2B_%2B 카차 : 잠까아아안!!!! 뭡니까, 그 발언은!!!! Soul시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不老長生의꿈/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_) 샤이랑/ 으음... 역시나 에린 양? 에린 : 가, 갑자기 안으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제가 보는 건 얼굴이 아니라 피맛이랍니다, 에헷♡ 天殺。/ 으음... 天殺。님의 의견대로 해도 괜찮겠습니다만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가... -_-;; 브라보맨/ ....히, 힘들어요!! ㅠㅠ 옥화무제/ 으음... 궁극기를 얻기위한 아이오드 일행의 발악이라고나... -ㅁ-;; 이게 아니라 줄거리를 원하신다면 말씀하시길...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플리스/ 음.. 그것도 괜찮네요 ^^ 그런데 랜덤이라... 어떻게 랜덤으로 -ㅁ-;;; 끝없는긴길/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질문들이 적어서 걱정이군요 ^^;; 寒花靈/ 리플답변을 간절히 원한다 한 표군요 ^^ 그나저나 아이 군? 정말인가요? 아이오드 :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白虎太帝/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나저나 마법을 쓰는 사람이라... 미르 용병단에 몇명이 있긴 하지만 으음... 스토리에 끼워넣을 수 있는지 생각 좀 해봐야 겠군요 ^^;; 탐구하는모험가/ 넵, 아이오드 일행은 열심히 렙업 중이랍니다 ^-^ 死神燒滅/ 후후훗, 그건 두고보시면 아실 듯 %2B_%2B soul의빛/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killbool/ 음... 전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나저나... 싸가지 없는 여자라면 밀리아 한 명 정도 아닌가요? -ㅁ-;; 밀리아 : 자, 잠깐만요!! 어디가요!!! 파황루인/ ....그렇다고 협박은 안 됩니다 무섭습니다 -_-;; 테크노/ 풋... 어, 엄청난 발언이시군요... 그렇다는 얘기는 아르덴이 먼저 덮친다는 예언이랍니까?!! 나무늘보♣/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__) 다른 신기는 아직 나올지 안 나올지 미지수랍니다 ^^;; 天神龍/ 후후훗, 주인공은 나중에 등장하는게 예의이자 법칙이라지요 %2B_%2B 로엘a/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_) 滅天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_) 세실디먼/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류카이져/ 아하하핫, 전혀 농담으로 안 들려서요, 아하하하하핫.........쳇....... 제주산감귤/ 후후훗, 과연 예상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과연 라이안의 정체는?!! -ㅁ- †실버ㆀ레인†/ 후후훗, 아이오드의 궁극기는 조금 더 기다리시길 %2B_%2B 크리프란/ 딜레이를 없애버린다면... 됐습니다 게임은 망한 겁니다 -ㅁ-;; shi/ 에이.... 설마요... 아무리 저라도 그런 건... 갑자기 땡기는데요? %2B_%2B 카베이라/ 흠흠, 없으면 약간 불공평한 느낌이 들지만... 그런 것도 아니군요 ^^;; 어쨌거나 더 두고보시길 바랍니다~ 나이젤렌/ 그것보다 더 쎈 적이 나타나면 되는 겁니다(뻐어어억!!!!) firefiled/ ....자, 잡담이 되어버렸군요 -ㅁ-;; 소설도 열심히 쓰고 잡담도 정성들여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봄의고양이/ 그건 조금 더 두고보시면 됩니다 %2B_%2B 훗훗훗훗 샤이닝체인/ 음... 어디서 봤을까나요... 적어도 제 기억속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_-;; 하일리스/ 마음껏 예상하시길 바랍니다 %2B_%2B 결과는 나중에~ Tidehunter/ ......정말이시군요 -ㅁ-;;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그걸 확인한다고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건 약간... -ㅁ-;;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나는나라곰a/ 후후훗, 기대하셔도 괜찮을 겁니다... 실망만 하지 마세요 -ㅁ-;; 타마르진/ 오옷!!! 그거 괜찮(죽어엇!!!! 빠가악!!!!) 스워드마스터/ 에? 거기 나옵니까? -ㅁ-;; 보지 않아서 몰랐습니다만...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삼복구타권법은 쓰는 녀석이 안 나와서 안 나오는 겁니다... 요즘 미르 용병단 출연 기회가 적어졌죠 -_-;; 그리고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0^ 이그드란/ 후후훗,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oul울프/ 역시나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묵묘/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계속 유지시킬 수 있도록 건필하겠습니다 ^-^ 자, 여차저차해서 배우게 된 궁극기지만... 역시나 아이오드의 궁극기에 관한 의견들이 참으로 많군요... 그걸로 인해 생각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스토리가 되어버렸구요 후후훗 %2B_%2B 어쨌거나 결과는 나중에~ 야심한 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p.s 이번엔 오타가 없기를 바랍니다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2&WTV1471013=231885500&WTV1392781=18221115&WTV1357910=45693&WTV1357911=1656325&WTV246810=14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크윽…, 변신이…." 이내 카차의 변신이 풀리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잔뜩 주위를 경계하였지만 검은 인영들은 땅으로 스며들듯이 사라지고 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모든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후아아…." 메이트의 말에 카차는 기운이 빠진 듯 숨을 크게 내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쉴 시간을 주는 듯 메이트는 한 동안 말이 없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나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예!" [일단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가 약간 난해해서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아뇨, 뭐 좋은 궁극기를 주신다는데 조금 참아야죠." 그런 그의 말에 메이트는 약간 감사를 표하듯 잠시 뜸을 들인 뒤 말을 이었다. [설명을 하자면 카차 님의 전투스타일은 한마디로 난전에 가깝습니다. 특정한 규칙없이 상황에 따라 스킬을 쓰며 때로는 순수한 육체 기술로만 하기도 하죠.] "으음, 그런가요…?" 그녀의 말에 카차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로서는 적당히 몸이 가는대로 싸우는 것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카차 님께는 한 방으로 승부를 좌지우지하는 기술보다는 몸을 강화하는 기술이 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카차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메이트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카차 님의 육체는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했을 경우 근육사용량이 약 20%25로 늘어납니다. 지금 카차 님께 드릴 궁극기는 실버 웨어울프일 때만 사용가능하며 근육사용량을 100%25 정도로 늘려주는 겁니다. 그러니 능력이 약 5배 정도 증가하게 되지요.] "……." 말이 5배지 실제로 그 위력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 말에 카차는 입을 떠억 벌린 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저기…, 카차 님? 제 말 듣고 있습니까?] "…아! 네, 물론이죠. 계속 말씀하세요." [다른 궁극기들이 원래 공격력의 1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진 것에 비하면 작은 배율이지만 단발성이 아니라 다른 기술들에도 공통으로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근육 100%25 사용이라는 것은 온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하며 처음 사용할 때는 5분 정도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사용시간은 늘어날테지만요.] 카차가 멍하니 있듯 말든 이제 상관 안 하겠다는 듯 메이트는 거침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 온몸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 기술을 쓴 뒤에는 얼마간을 꼼짝없이 있어야 합니다. 걷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 이상 움직이려고 하면 엄청난 고통이 동반할테죠. 역시나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증세는 완화됩니다. …그나저나 이해하셨습니까?] "…아, 네!" 카차는 주먹을 불끈 쥐며 큰 소리로 대답을 하였다. 정말 좋은 기술이었고 정말 그의 마음에 쏙 드는 기술이었다. [마음에 안 드시다면 다른 것으로 바꿔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으로 하시겠습니까?] "네! 물론이죠!!" 그렇기에 그는 아무런 망설임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그에 메이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궁극기의 이름과 시동어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동어는 20초 내외로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궁극기를 쓰기 위해서는 시동어가 필요하다. 궁극기를 쓰기 전에 일정시간동안 준비시간이 필요하여 그걸 시작하기 위한 시동어였다. 간결하게 몇 자로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에 카차는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시동어를 새로 조합하였고 기술 이름도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 정말로 고심하고 있는 듯 눈마저 감은 채 조용히 숨만을 내쉬고 있었고 메이트도 한 마디의 말도 꺼내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생각을 끝냈는지 카차가 눈을 떴고 메이트가 입을 열었다. [시동어가 정해지셨다면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해보시죠.] 그녀의 말에 카차는 숨을 크게 내쉰 뒤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을 하였다. 주먹을 몇 번 쥐었다 편다 한 뒤 카차는 힘차게 소리쳤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阿修羅)!!!" "이걸로…."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리베라를 휘둘러 디오나이아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그리곤 리베라를 어깨에 걸치며 긴 숨을 내쉬었다. "마무리 끝." 오랜 사냥에 지친 탓인지 에일은 터벅터벅 일행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가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어서 몸을 뒤로 벌러덩 누으며 대 자로 뻗었다. "하아, 죽겄다…." 그 모습을 빤히 보던 에린이 뭔가 생각난 듯 씨익 미소를 짓더니 폴짝하고 뛰어 그의 팔을 배고 누워버린다. "뭐냐?" "에헤헤." 그의 물음에 에린은 그냥 웃고만 있었고 쫓아내기도 귀찮았는지 에일도 그냥 가만히 있었다. 다른 일행들도 차례로 앉아 지친 몸을 달래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 녀석은 안 오나…." "그러게 말이다…. 응?" ['라키' 님이 음성채팅을 신청하셨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갑자기 아이오드의 앞에 뜨는 창. 아이오드는 의아해하면서도 '수락'이라고 하였고 이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헤이, 아이." "무슨 일이세요?" "아니, 다름이 아니라 축제 때 일 때문에 좀 보자고." "…제가 대표인 겁니까?" "너 외에도 몇 명 더 있으니 하우스로 빨리 와." 라이즌에서는 어떤 도시에서든 집을 살 수 있는데 그곳을 길드 하우스로 하거나 친목 활동을 위한 곳, 아니면 가게 등을 하곤 하였다. 가격이 꽤나 된다는게 문제였긴 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애용하는 편이었다. 얼마 전 라키가 아이오드에게 싱긋 웃으며 '투자는 좋은 거잖아, 안 그래?'라며 협박아닌 협박으로 산 꽤 큰 집이였다. 가끔 활동을 위해 모이긴 하지만 그건 정말 가끔이였고 대부분은 라키가 사용하고 있었다. "…네, 바로 가죠." 아이오드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화를 끝내자 주위 일행들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선생님이 축제 일 때문에 좀 보자고 하셔." "…또 얼마나 부려먹으시려고…." "…어쨌거나 좀 있다 보자." "응. 미즈는 여기서 좀 놀고 있어." -휘릭! 아이오드가 에린의 품에 안겨있는 미즈에게 그렇게 말하며 일어섰다. 그리고 하우스의 좌표를 생각하며 작게 '텔레포트'라 중얼거리더니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사냥 속도가 좀 늦어지려나…." 그 때 옆의 배경이 일그러지면서 그 사이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정말로 타이밍 좋게 끝마치고 나온 카차였다. "여어, 오랜만." "오! 타이밍 죽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딱 맞춰서 오냐?" 환영과 동시에 그렇게 말하는 일행들의 말에 카차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들에게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아, 선생님이 축제 일 때문에 아이를 보자며 부르셨거든." "그래서 사냥 속도가 약간 늦어질 것 같아서 말야." "으음, 그래? 그럼 내가 확실히 도와주지, 큭." "그나저나 주인."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있게 말하는 카차를 조용히 부르는 라이안. 그에 카차는 살짝 몸을 움찔하더니 라이안을 바라보았다. "궁극기는 어떤 걸로 배웠어?" 눈을 깜빡이며 묻는 그녀의 말에 다른 일행들도 궁금하다는 표정을 하고는 카차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카차는 우쭐하며 가슴을 척 폈다. "훗훗훗,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좀 있다 보여줄테니." "아, 그러셔?" 꽤나 궁금한 일행들이었지만 지금은 레벨 업이 중요했기 때문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그럼 계속 해보자고."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숲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 때 그들의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눈동자 두 개가 있었다. 그 눈동자는 웃는 듯 반달 모양으로 굽어졌다가 이내 원상태로 돌아오더니 사라져버렸다. "용조!!" 콰드득 카차의 거센 손짓에 몸이 반으로 뜯겨나가며 천천히 쓰러지는 엔트.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에일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오오!!" 카차는 그걸 보며 감탄사를 터뜨렸고 에일은 양팔을 높이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드디어 270이다!!!" -휘릭! "축하!" "축하해요, 주인님!" 아직 전투 중이었기에 라폐인은 화살을 날리며 그렇게 말했고 에린은 폴짝폴짝 뛰어 에일에게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자 그의 몸이 반투명한 막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럼 나중에 봐." "잘 갔다와라!" 그들은 서로 손을 흔들어 주었고 에일이 사라지자 다른 일행들은 다시 사냥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사라졌던 에일은 아까 카차가 있던 공간으로 이동되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여긴, 뭐지?" 카차에게 아무런 언급도 못 들은 터라 어리둥절한 에일은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안녕하십니까, 에일 님?] "우왓?!" 갑작스런 말소리에 깜짝 놀라는 에일.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제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그만 두리번거리시죠.] "…전 에일이라고 합니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음…. 레벨 270때 배우는 기술이고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에 한 번씩만 사용 가능하다. 궁극기는 개개인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 이 정도만 알고 있는데…." [네, 충분합니다. 정확히는 하루가 아니라 24시간이지만요. 그럼 테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예? 뭔 테스트요?" 갑작스런 메이트의 말에 당황하며 반문하는 에일. 메이트는 그 물음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그냥 싸우는 겁니다. 전투방법과 기술, 신체능력 등을 토대로 해서 각자에게 꼭 맞는 궁극기를 주는 거지요.] "싸, 싸워요?" 에일의 황당한 목소리에 반응하듯 카차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주위에서 검은 인영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에일 님의 능력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놨으니 안심하시고 공격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자체도 그리 세지 않고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전력을 다 하셔야 좋은 궁극기가 나옵니다.] "…카차도 이런 일 겪었을라나…." [물음에 답변을 드리자면 카차 님도 이 일을 겪으셨습니다.] "……." 에일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빼들었고 잠시 후 검은 인영들이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 예~ 올리고 말았습니다!! %2Bㅁ%2B .....얘가 미쳤나하는 눈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냥 글도 썼는데 올릴까나하는 생각이 들어 올렸습니다 어쨌거나 드디어 카차의 궁극기 득입니다 %2B_%2B 이런 종류를 예상하신 분이 있으십니까? 후후훗 그나저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5배의 능력이 5분 동안이면 미친거 아니냐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5분이 지나면 끝장인 거죠... 나중에 증세가 완화된다고 해봤자 얼마나 나아지겠습니까? -_- 여기서 각설하고 추후에 얘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플 답변 흉기/ 여, 여기서 운다는 것은 새가 운다할 때 그것입니다... 혹시 미즈의 외향상 종족을 잊으신 겁니까? -ㅁ-;; 寒花靈/ 으음... 저도 설득을 해보곤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이번 파트에 궁극기를 얻을 겁니다 %2B_%2B 蒼空遊風刃/ 오랜 엑스트라 생활 마감이죠 후후훗 ....그나저나 얼마나 출연할지 -_-;; 타마르진/ ...에?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겁니까?!!! -ㅁ-;;;; bloodcastle/ 넵, 감사합니다 ^-^ 미즈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주세요 ^^ 이그드란/ 으음... 휘릭! 정도로 해둘(뻐어어억!!!!) 天殺。/ 큭... 잘 알고 계시는군요 -ㅁ-;; 정말로 글 속에 묻힐지도... 샤이랑/ 머, 먹어보신 겁니까? ...저도 먹어는 봤습니다만 그런 맛까지는 -_-;; 혹시 뱀파이어?!! †실버ㆀ레인†/ 후후훗, 글쎄요... 그건 나중에 공개됩니다 %2B_%2B 카차의 궁극기는 예상하셨나요?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 soul울프/ 호오? 그거 괜찮은데요? %2B_%2B (즉석에서 아이디어 흡수) 이플리스/ 그럴까요? 훗훗훗 %2B_%2B 死神燒滅/ 후후훗, 아쉽게도(?) 테스트에 2단계까진 없었군요 아아, 정말로 아쉽습니다 ^^;; 테크노/ 으음... 역시 휘릭!으(뻐어억!!!!) 파황루인/ 으음.. 이번에는 짧아졌습니다!!(%3C-자랑이냐!! 퍽!!) 연참은 아니지만 빠른 연재를 했습니다 ^^;; 꽉꽉이/ ....일단 미르 용병단부터 등장시켜야 겠군요 -_-;; Soul시련/ 푸훗, 뭐, 뭡니까 그 기술은 -ㅁ-;;; 만천깃털은 도대체 누구 궁극기로 쓰라는 말입니까?!! 滅天鬼/ 으음.. 꽤나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틀리셨습니다 %2B_%2B 아수라는 그것보다 더욱 미친 궁극기였습니다 아하하하.... 피그파이터/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白虎太帝/ 깃털 날리기 얘기가 상당히 많군요... 정말로 넣어야할듯 아하하 ^^;; 天神龍/ 아뇨, 아뇨 좀 더 세련되게.... 휘릭!으로 하(%3C-그게 더 대충이잖아!!! 뿌가아아악!!!!) seyniss/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씀 안 하셔도 -ㅁ-;; 류카이져/ 아하하핫, 아까운 듯한 반응이 아니고 살짝 빡돌았다라는... 크흠.. 어쨌거나 이번엔 조금 빨리 올라왔습니다 ^-^ soul의빛/ 카차의 궁극기 등장! 혹시나 예상하셨습니까? %2B_%2B 리니져스/ ......지구를 뚫을 일 있습니까? -ㅁ-;; 크리프란/ ..................................................아뇨, 그냥 아무 말로 안 하겠습니다.... -_-;; 탐구하는모험가/ 후후훗, 그렇죠 노가다 좀 뛰었는거죠 ^^;; shi/ 혹시라도 예상하셨습니까? 그러지 않았길 빕니다 후후훗 %2B_%2B 끝없는긴길/ 아하하, 그런가요? 그럼 나중을 기대해주십시오 ^-^ 폭주독자/ 그렇습니다아아!!!!!! .....그래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_-;; 넌누구냐~!/ ..................................................역시나 그냥 넘어가죠.... -_-;; 나이젤렌/ 아핫, 적이 쎄면 되는 것이지요 ^^;; 으음... 한 편에 카차가 궁극기를 얻는 것까지 나왔다면 진행이 너무 빨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조금은 빨리 가도 되지만 그래도 다음편에 올리는 게 낫겠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 Dark/Love/Devil/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 미즈의 엑스트라 탈출은 축하할 일이지요 아하핫 저는 저런 선생님이 학교에 있었으면 하고 몇 번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학교 생활이 재밌어질 것 같거든요 ^^ 앞으로도 열심히 건필하겠습니다 ^0^ 아, 만약 궁금증이 남으신다면 리플로 꼭 남기시길 바랍니다 추후에 글 속에서 그 답변을 하거나 리플 답변으로 하게 되니까요 ^^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이상,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34467067&WTV1392781=18293308&WTV1357910=45693&WTV1357911=1662887&WTV246810=14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흐하하하하!!!!" "???" 에일이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숲속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일행들은 그곳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그곳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분명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낯이 익었다. "너희들! 감히 이 숲을 멋대로 헤집고 다닌다고 들었다!!" "……." 검지를 쫙 뻗으며 기세좋게 말하는 그의 행동에 그들은 뻥진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었고 그 모습에 정체모를 그는 더욱 기세를 더하여 계속 소리쳤다. "너희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 이 도플갱어 님께서 왔으니 어서 물러가라!!!" 그의 말에도 일행들은 여전히 미동없이 눈만 깜빡거리며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아…, 도플갱어였냐?" "난 또 뭐라고…." "주인, 처치해." "이번엔 성격이 특이하네요." -휘릭! 각자의 반응에 도플갱어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더니 이내 뒤를 돌아 얼마간 달려가 다시 몸을 돌려 일행들을 쳐다보았다. "그 말을 후회하게 해주마!! 가라!!!" 쿠구구구구구 순간 지축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며 앞쪽의 숲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에 일행들은 긴장을 하며 앞쪽을 계속 주시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저것은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혼자였던 도플갱어의 주위에는 수많은, 아니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저거 몇 마리?" "…글쎄, 숲의 모든 녀석들 끌어모은 것 같은데?" "흐하하하하!!! 네 녀석들 오늘 제삿날인 줄 알아라!! 공겨어억!!!" [쿠워어어어어!!!!] 수많은 몬스터 군단의 포효가 울려퍼지며 일행들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그 숫자만으로도 위압감을 보이며 서서히 그들을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할 수 없지. 라폐인, 잠깐 시간 좀 끌어줘." "오, 드디어 쓸 거냐? 좋았어!!"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활을 겨누었고 카차는 변신을 하며 자세를 낮추었다. 에린도 검은색 구체들을 생성하여 앞으로 날리기 시작하였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어쩔 수 없군. 이 많은 숫자를 상대하려면…." 카차의 시동어가 서서히 시작되었고 라폐인은 활시위를 당겨 빛의 화살이 모이게 하였다. 그리곤 활시위를 놓으며 소리쳤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천광의 심판!!!" 쿠콰콰콰콰콰콰콰 200여개의 화살이 맨앞에서 다가오던 몬스터들의 몸에 빼곡히 박히며 진행을 늦추었다. 그리고 앞으로 튀어나오는 녀석들을 향해 차근차근 공격을 시작해나갔다.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마침내 시동어가 끝이 나며 카차의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몸이 부풀어오름과 동시에 털이 삐죽삐죽 곤두세워졌다. 그리고 온몸에서 솟아나오는 수증기. 근육 100%25 사용으로 인해 몸의 열이 올라가 땀이 배출됨과 동시에 증발하여 생기는 현상이었다. 카차는 그 수증기 속에서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자, 한 번 놀아볼까?" [아수라(阿修羅)] 몸의 근육사용량을 100%25로 늘려 약 5배의 육체강화를 통해 강력한 힘과 고속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사용한 뒤에는 엄청난 몸의 무리 때문에 얼마간 힘을 쓰지 못한다. 카차 전용의 궁극기. "하압!!!" 에일은 리베라를 든 채 몇 바퀴 돌리며 주위의 검은 인영들을 베어버렸고 그대로 올려 점프하여 달려든 인영을 수직으로 베어버렸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 다시 대각선으로 베며 소리쳤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 바람의 칼날에 또 다시 여러 명의 인영들이 베였고 에일은 이번엔 반대로 돌며 검끝을 인영들에게 겨누었다. "섬공파!!" 콰아앙!! 마치 폭탄을 터뜨린 듯 커다란 폭음이 들림과 동시에 인영들이 하늘을 날아갔다. 계속되는 그의 맹공에 인영들은 맥도 못 추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워보였다. "어이, 공격 안 하고 뭐해? 지부검!!" 쿠웅! 그가 리베라를 땅에 꽂자 에일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검기가 사방으로 뻗어나와 인영들을 덮쳤다. 폭발로 인한 먼지가 걷히자 땅에서 새로운 인영들이 솟아났다. 그걸 본 에일은 자세를 다시 잡으며 검을 겨누었다. 모습은 똑같았지만 느낌 같은 것이 달랐다. "섬공파!" 콰아앙!! 그 공격에도 인영들은 살짝 뒤로 밀려났을 뿐 날아가지는 않았다. 그걸 보며 에일은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니 다시 한 번 강하게 검을 휘둘렀다. "안녕하세요…." "오오, 어서 와." "안녕~" "어라? 아이네." 용병단 하우스에 도착하자 라키 이외에도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뱀파이어 로드 세르샨시르, 자칭 정보통 마드리와 그의 단짝인 폰스, 마족인 게지, 성녀 에이사와 리사, 나르까지 있었다. "많이 모여 있었네." "자자, 앉아, 앉아." 라키가 웬일로 방긋방긋 웃으며 친히 자리까지 내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얼굴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자, 모두 모인 것 같으니 회의를 시작해볼까?" "…네…." 어쩔 수 없이 대답하는 목소리와 함께 라키의 무시무시한(?) 축제 계획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그 말을 잠자코, 아니 너무도 황당한 나머지 입을 열지 못하고 있던 그들은 라키의 마지막 말이 끝나자마자 소리쳤다. "에에에엑?!!!" "그게 뭔 소리에요?!!!" "완전히 부려먹겠단 거잖아요!!!" "왜 멋대로 결정하는 거에요?!!!" 폭주하며 소리치는 그들의 반발에도 라키는 턱을 괸 채 앉아서 잠자코 있다가 이내 감은 눈을 뜨며 조용히, 그리고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조. 용." "……." 그녀에게서 풍기는 강력한 카리스마에 입을 딱 다무는 그들. 그에 라키는 눈웃음을 살짝 짓더니 입을 열어 말했다. "수당은 넉넉하게 줄테니까 부려먹느니 어쩌느니 그딴 소리는 지껄이지 마라. 알겠냐?" "네, 넷." 라키의 힘에 눌린 그들은 깜짝 놀라 대답하였고 그 말을 한 장본인인 게지는 몸을 움찔하였다. 라키는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일에 드는 자금은 전적으로 내가 담당한다." "……." 그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지금 자신들이 제정신인지, 아니면 라키가 제정신이 아닌지, 그것도 아니면 이게 꿈이라던지 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던 끝에 그들은 결론을 내리며 크게 소리쳤다. "에에에에에에엑?!!!!!" 충격과 경악과 공포로 뒤덮힌 비명소리가 용병단 하우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라키는 고개를 갸웃하며 반문하였다. "왜 그래? 내가 돈을 댄다는 게 그렇게 이상하냐?" "당연하죠!!" 전혀 망설임없이 동시에 소리치는 그들. 이것을 보면 정말로 단결력 하나는 끝내준다고 할 수 있었다. 라키는 잠시 또 생각하다가 상관없다는 말투로 말을 이었다. "뭐, 어쨌든 그렇게 된 줄 알고. 그럼 할 수 있겠지?' "자금을 대준다고 하시니…." "딱히 나쁠 건 없으니…." "으음, 하는 게 좋으려나…." 분위기는 서서히 동조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져갔고 아이오드는 조용히 한숨은 푸욱하고 내쉬었다. 대충 동의하는 느낌이 들자 라키는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짝하고 쳤다. "자! 그럼 결정됐으니 어서 레벨 업 열심히 하렴. 특히 가르사드하고 아이, 세르! 그럼 모두 해산~!!" "네…." 기세좋게 주먹 쥔 오른손을 쭉 뻗는 그녀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손을 살짝 뻗으며 대답을 하는 그들. 그리고 각자가 하고 있던 일로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아이오드도 돌아가려는 찰나 리사가 그를 붙잡았다. "저, 저기. 아이…." "응? 왜?"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거 같은 생각이 드는 아이오드였지만 내색은 하지않고 물끄럼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저…, 그러니까…, 축제 때…. 어…, 그게…." 생각났다. 바로 오늘 아침이었다. 아이오드는 왠지 모르게 그 때와 비슷하게 상황이 돌아갈 것이라 예상을 하고 물끄럼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에 리사의 얼굴이 또 빨개지더니 뒤를 돌아 도망을 쳤다.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소리를 치며 말이다. 멍하니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쉰 뒤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텔레포트를 하였다. 그 뒤에서는 라키가 장난스런 미소를 띈 채 서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쿠콰아앙!! 예전하고는 격이 다른 은빛이 쏜살같이 내리쳐지며 몇 마리의 엔트들을 동시에 날려버린다. 그 일의 주범인 실버 웨어울프를 한꺼번에 공격하려는 듯 여러 마리의 몬스터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쌍용조!!" 순간 그의 신형이 흐릿하게 사라지더니 사방에서 은빛의 사선들이 그어지기 시작하였고 이내 둘러쌌던 모두가 상처를 입은 채 뒤로 물러났다. 어디선가 나타난 그가 커다란 리자드맨의 머리를 잡고 땅으로 내리꽂았다. 콰아앙!! 머리는 흔적도 없이 땅으로 파고 들어갔고 수증기를 두른 카차는 마치 사신같이 몬스터들을 몰살시키고 있었다. 물론 그 위력에 일행들은 말을 잃고 있었다. "…뭐냐, 저 미친 기술은…." "…대단하네요…." "…드디어 조금 강해진건가…." 카차를 상대하려는 듯 몬스터들은 그들은 신경쓰지도 않았고 간혹 몇 마리들이 달려들긴 하였으나 앞에서 놀고 있던 미즈가 요리조리 피하며 빛으로 뒤덮인 날개로 맞상대를 하였다. "큭, 받아라. 랑탄!!!!" 뒤로 힘껏 젖혀진 손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의 엔트를 때렸다. 쿠콰아아아앙!!!!! 굉음과 함께 뒤쪽으로 날아가며 뒤에 있던 몬스터들까지 한꺼번에 날려버렸고 뒤를 이은 충격파에 옆에 있던 몬스터들까지 날아가버렸다.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능력이었다. "크하하하!!! 내가 하늘에 서겠다!!!!" 카차는 광소를 터뜨리며 몬스터들을 정말로 몰살시키고 있었고 그에 도플갱어는 입을 떡 벌린 채 서있었다. "뭐, 뭐냐, 저 녀석은? 저런 녀석은 본 적도 없다고!!" "안녕?" "으아악?!" 갑자기 솟구치듯이 나타난 카차의 모습에 놀라 뒷걸음을 쳤지만 맥없이 멱살을 붙잡혔고 이내 하늘을 날았다. "으아아악!!!" 높이 올라갈 데로 올라가 잠시 멈춘 채로 공중부양을 하던 그의 위에 엄청난 도약력으로 카차가 나타났고 이내 장전을 하였다. "랑탄!!" 쿠콰아아아앙!!!!! "끄아아아악!!!!" 그의 공격에 맞고 땅으로 처박히며 주위의 몬스터들이 튕겨져나갔다. 카차는 이어 몸을 힘껏 회전시키며 아래를 향해 급하강하였다. "회전쇄탄!!!!" 콰콰콰콰쾅!!!! 모여있던 몬스터들이 마치 분쇄되듯이 떨어져나갔고 카차는 다음 사냥감을 향해 눈을 번뜩이며 다가가 손을 휘둘렀다. "풀스윙!!" 에일의 리베라가 원을 그리며 휘둘러졌고 그에 인영들은 상처를 입은 채 튕겨져나가 비틀거렸다. 회전을 멈춘 에일이 공격자세를 다시 잡았지만 인영들의 공격은 없었다. 그러더니 인영들이 땅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였고 메이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모든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후우…." 그녀의 말이 들려옴과 동시에 에일은 리베라를 내려놓으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역시 카차 때와 같이 휴식할 시간을 준 메이트는 잠시 후 입을 열었다. [그럼 에일 님께 드릴 궁극기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네!" 에일은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메이트의 말을 경청하려는 듯 귀를 쫑긋 세웠고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에일 님의 전투스타일을 말하자면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데 특성화된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 일 대 일 전투가 약하다는 건 아닙니다.] 에일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었고 메이트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에일 님께 드릴 궁극기는 다수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지만 상황에 따라 한 명에게도 쓸 수 있는 그런 궁극기입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에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자 메이트는 그의 물음에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바람의 속성에 특화되어있는 에일 님의 검, 리베라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주위의 바람을 끌어모아 순간적으로 리베라에 그 바람을 응축시킨 뒤 시전자를 중심으로 한꺼번에 터뜨려 거대한 태풍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 [그 태풍이 미치는 범위를 시전자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대 일 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물론 에일 님의 사용법에 달렸지만요. 그리고 바람을 터뜨리기 전 순간적으로 속도가 상승하여 적들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에일이 입을 쩍 벌리며 놀라고 있건 말건 메이트는 상관없다는 듯 얘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예상되는 공격력은 에일 님의 공격력의 약 10배 정도. 물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위력도 조금씩 상승합니다. 그리고 온몸의 마나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한 다음에는 당분간 몸을 가눌 수 없을 것입니다.] "…후우…." 에일은 메이트의 말을 들으며 숨은 크게 내쉰 뒤 두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였다. 그 행동에 메이트는 에일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제 말 듣고 있습니까?] "아, 네! 물론이죠! 계속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에일 님이 들고 계시는 쌍도, 그레인과 루레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이 기술이 마음에 안 드시면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메이트의 말에 에일은 잠시 그레인과 루레인을 쳐다보았다. 그레인과 루레인은 관심이 없는 듯 묵묵부답이었고 리베라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임을 아는 듯 몇 번씩 깜빡이고 있었다. "아뇨, 그것으로 하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궁극기의 이름과 시동어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동어는 20초 내외로 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녀의 말에 에일 역시 눈을 감으며 시동어와 궁극기의 이름을 가만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얼마 간의 침묵이 흐르고 난 뒤 에일이 조용히 눈을 뜨며 리베라를 든 채 일어섰고 메이트는 입을 열었다. [시동어가 정해지셨다면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해보시죠.] 메이트의 말에 에일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리베라를 양손으로 잡고 뒤쪽을 향해 편하게 내려놓고 있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힘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태풍의 눈!!!" -------- 눈치가 좀 빠르시고 그쪽(?) 방면의 지식이 넓으신 분이라면 패러디가 하나 섞여 있다는 것을 알아채실 수 있을 겁니다 ^^;; 어쨌거나 드디어 발동된 카차의 궁극기와 밝혀지지 않은 라키의 계획, 에일의 궁극기 습득이 잡탕으로 섞여있는 편이였습니다 ^^;;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으니... 이만 넘어가죠 -_-;; 리플 답변 나는나라곰a/ 으음....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지요? ^^;; 폭주독자/ 에이~ 그럴리가요~ 미즈는 정말 중요한 '마스코트'라고요 ^-^ 환상의반지/ 이번에 에일의 궁극기가 나왔습니다요 %2B_%2B 어떠신지요? 마음에 드십니까? 그건 그렇고 답변이 없으면 제 글이 아닌거 같으시다니... 으음... 확실히 그럴 것 같군요... 분량도 확 줄어든 느낌과... 응? -ㅁ-;; soul의빛/ 궁극기니까요 ^-^ 나쁜 건 없을 겁니다~ 류카이져/ 에... 사람간의 믿음이란 중요한 거지요 ^-^ 그렇고 말고요~ 不老長生의꿈/ ....유치라... 에... 뭐... 제가 만든게 아니고 카차가 한 거니까요... 어디까지나 카차가 독단적으로... 카차 : 잠깐만요!!! 책임 전가하시는 겁니까?!!! 나이젤렌/ 넵,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에일의 노가다 및 궁극기 습득 편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shi/ 으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카차의, 카차에 의한, 카차를 위한 궁극기 시동어니까요 ^-^ 카차 : 강조하지 마시죠!!! 테크노/ 뭐, 그건 5분이 다 지나고 나야 그 결과가 나올지도 %2B_%2B 리메르스/ 느, 능글능글?!! -ㅁ-;; 어, 어쨌거나 건필하겠습니다 ^^ 파황루인/ 어라?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저 역시 본문보다는 리플 답변을(뻐어어억!!!!) 크리프란/ 보, 복사? 웬 복사 말씀이십니까? -ㅁ-;;; 寒花靈/ 좋습니다!!! 스킬 설득!!!! [설득이 간파당했습니다. 역으로 설득을 당하셨습니다.] 털썩... 무리였습니다 OTL 死神燒滅/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ㅁ-;; 제가 아무리 아이를 굴린다고 하지만... 응? -_-;;; 양양z/ 후후훗, 한 번 두고보시죠 %2B_%2B 봄의고양이/ 뭐... 어딘가 재빨리 적어놨겠죠 -ㅁ-;; 기억은 확실히 하고 있는 거 같고 말이죠 ^^;; 타마르진/ ..........부수는 겁니까? -ㅁ-;; 피그파이터/ 그렇죠, 뭐...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이니까요 ^-^ 끝없는긴길/ 으음... 용언이라..... 아마도 없다는 설정일 겁니다 -ㅁ-;; (%3C-너무 무책임하잖아!!!) 꽉꽉이/ 후후훗, 과연 어떤 것일까요? %2B_%2B soul울프/ 앗, 그렇습니까? -ㅁ-;; 여자한테 너무 끌려다닌다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군요 ^^;; 버들이/ 이번 편도 좀 빠릅니다 %2B_%2B 에일의 궁극기는 어찌 마음에 드셨습니까? ^^;; 이플리스/ 에이, 설마요~ 한다면 저도 나름대로 보고 뽑을 겁니다 ^^;; 북마스터(Master)/ 넵, 연참.....이 아니라!! 말려들을 뻔 했습니다 -ㅁ-;; 白虎太帝/ 초반에만 쌍도로 하는 거죠 말하자면 탐색전같은 거죠 ^^ 어쨌거나 주무기는 리베라이니까요 ^^ 나무늘보♣/ 그러니까 궁극기죠 ^^;; 그만큼 큰 기술인데 준비 시간이 없다면 정말로 사기 아니겠습니까... 고렙 때 전투에는 그걸 보고 저지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2B_%2B 蒼空遊風刃/ 후후훗,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2B_%2B 天殺。/ 하나하나 구상하려니 꽤나 어렵지요 @.@ 특히 아이의 궁극기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이것저것 바꾸다가 요 근래에 결정을 내렸죠 ^^;; 라키의 계획은 아직도 안 밝혀진답니다 %2B_%2B 샤이랑/ .....방금 다 떠벌리셨는뎁쇼? -ㅁ-;; 저 하나만으로는 안 끝날 듯 싶네요... 아니, 그나저나 퀸이라니!! 여자분이셨습니까?!! -ㅁ-;;;; †실버ㆀ레인†/ 에... 저만큼 고생하라니... 더 굴려야 됐었군요 %2B_%2B 그러고보니... '카차'를 '카챠'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군요 -_-;; 뭐,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눈에 띈다는 ^^;; 오늘도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시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37309974&WTV1392781=18384729&WTV1357910=45693&WTV1357911=1671197&WTV246810=14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치이이이 "어라?" 몬스터들을 거의 전멸시키며 남은 몬스터들마저 처리하려 하던 카차의 몸에서 수증이가 끊어지더니 몸을 휘청거렸다. 그리고 변신이 풀리기 시작하였고 인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에 의아해하던 주위의 몬스터들이 광소를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우아아아!!! 스톱!!! 스토옵!!!" 퍼어엉!!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며 저항하던 카차의 앞으로 빛줄기가 그어지며 몬스터들이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의 옆에 온 라폐인이 그를 데리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빠져나갔고 그와 동시에 카차는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후아, 죽을 뻔 했네." "제한 시간 좀 보고 가면서 싸워." "아, 미안미안. 너무 신나서 말이지, 하하하." 라폐인의 말에 카차는 정말 즐겁다는 듯 밝게 웃으며 말하였고 라폐인은 그런 그를 보더니 다시 활을 겨누었다. "네가 정신없이 싸우는 동안 레벨 업도 하고 경험치도 많이 올렸다." "오, 그러냐? 그럼 270을 향해 화이팅!!" "넌 빨리 회복이나 하고 있어." "다크 플레임!!" 에린은 검은 불꽃들을 휘두르며 몬스터들 사이를 종횡무진하고 있었고 라이안은 카차에게 살며시 다가와 다친 곳을 살펴보았다. "…고통도 잘 안 느껴지는 거야?" "응? 아…, 뭐랄까, 싸우다보면 그렇게 안 느껴지거든." "……." 볼을 긁적이며 대답하는 카차의 말에 라이안은 아무런 대답없이 조용히 그의 상처들을 회복시켜주고 있었다. "어라?" 열심히 사냥을 하던 라폐인이 내뱉은 의문사에 다른 일행들도 그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몬스터들이 리젠되고 있었다. 다만 그 수가 문제였다. "버, 버그냐?!!" "말도 안 돼!!!" 아까 그 숫자에 버금갈 만한 수의 몬스터들이 리젠이 되고 있었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돌발행동 때문인지 비상식적인 숫자의 몬스터가 모였던 탓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리젠된 몬스터들은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카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 저 많은 몬스터들을 상대할 여력은 없었다. "…반드시 신고할테다." "…보상금이라도 받아내?" 그 순간, 옆의 공간이 일그러지며 아까 카차가 나온 것과 같이 에일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잠시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들은 소리쳤다. "친구여!!" "타이밍 하난 기가 막히구나!!" "주인님~♡" "어서 오세요." -휘릭~!! 갑자기 달려들며 앞다투어 말하는 그들의 행동에 크게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서는 에일. 그리고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 뭐하는 짓거리냐?" 그의 말에 그들은 말없이 몬스터들을 가리켰고 그걸 본 에일의 입이 떡 벌어지며 멍한 표정이 되었다. "부탁인데 저것들 좀 처리해줘." "…어쩔 수 없구만." 리젠이 된 지 얼마 안 된 탓인지 아직까지 그들을 공격할 의사는 없어보였고 에일은 앞으로 나서며 리베라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뒤로 늘어뜨리며 앞을 노려보았다.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그의 말소리가 울려퍼지자 몬스터들이 일제히 그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몇몇은 그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퍼어엉!! 몰려오는 적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에일을 엄호해주는 라폐인. 그리고 에일의 궁극기가 드디어 외쳐졌다.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태풍의 눈!!!" 그리고 에일은 그 자리에서 소리없이 사라졌다. 마치 바람이라도 된 듯 자연스럽게, 조용하게 사라진 그가 다시 나타난 장소는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곳의 한가운데였다. 그는 검을 휘두른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잠시 동안이지만 그 주위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슈퍼어어어어엉!!!!!! 그를 중심으로 엄청난 바람이, 말 그대로 거대한 태풍이 휩쓸기 시작하였다. 소용돌이치며 주위를 휩쓰는 태풍의 위력에 몬스터들은 너나할 것 없이 날아가기 시작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땅까지 깎기 시작하였다. 콰콰콰콰콰콰!!!!! 그리고 깎여나간 바위 조각에 맞고 몇몇 몬스터들은 절명하였고 그렇게 태풍은 점점 더 그 위력을 더해가다가 어느 순간 수그러들더니 이내 깨끗하게 사라져버렸다. 그 중심에 에일이 여전히 검을 든 채 서 있었을 뿐이었다. [태풍의 눈] 리베라에 주위의 바람을 끌어모아 응축시켜 한꺼번에 터뜨리는 기술. 터뜨린 바람은 태풍을 일으키며 주위의 적을 쓸어버리며 범위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직전 빠르게 이동해 적의 중심부까지 순식간에 갈 수 있게 해준다. 에일 전용의 궁극기. "……." 일행들은 말을 잃은 채 그곳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에일을 중심으로 원 형태로 땅이 마구잡이로 파여져있었고 그 주위의 나무들은 뿌리가 뽑힐 듯 위태로워 보였다. 말 그대로 완전히 초토화된 모습이었다. "…뭐냐, 이건?" 그 정적을 깨뜨린 건 언제 도착했는지 모를 아이오드의 목소리였다. 아이오드 역시 황당한 표정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궁극기를 쓴 뒤에 태풍이 몰아칠 때 도착한 것 같았다. "…궁극기의 흔적이라고나…." "……." 카차의 말에 아이오드는 입을 닫았고 에일은 리베라를 든 채 땅에 털썩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헥, 헥. 아고고…, 힘들어라…." 숨을 헐떡이는 그를 향해 일행들이 다가갔고 발소리를 들은 에일은 뒤를 돌아보는 동시에 에린이 덮치며 같이 쓰러져버렸다. 위에서 그를 압박하고 있는 에린을 밀며 주위를 둘러본 그는 이내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 아이 왔네." "…무슨 궁극기길래 이렇게 됐냐?" "아하하, 글쎄…." 그 순간, 라폐인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일행은 급히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바람에 날아간 몬스터들이 천천히 죽어가며 경험치를 올려준 것 같았다. "오오!!" "축하~!!" 빛이 사라지자 역시 라폐인의 모습이 사라지며 이내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어쨌거나 그의 레벨 업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그들은 다시 입을 열었다. "궁극기라는 거 엄청나구만…." "…궁극기니까… 일까나…." "그나저나 아이, 너 경험치는?" 아직도 회복이 덜 된 카차도 에일의 옆에 주저앉으며 그렇게 물었고 아이오드는 잠시 스탯창을 열어 확인하더니 입을 열었다. "75%25 정도." "오, 빨리빨리 해야겠네." "…그보다 좀 쉬자고…." 에일은 벌러덩 드러누운 채 그렇게 말하였고 기운이 빠진 그의 모습을 보던 일행들도 잠시 동안은 쉬기로 결정하였다. 라폐인이 이동된 곳은 카차와 에일이 거쳐갔던 그 푸른 초원이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그는 이내 머리를 긁적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여긴 뭐하는 곳이야?" -당연히 궁극기 배우는 곳이겠지. "……."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신의 어깨를 내려다보니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하는 큐리가 있었다. 잠시 눈을 깜빡이며 큐리를 빤히 보던 라폐인은 이내 입을 열었다. "너도 같이 따라왔었냐?" -따라온 게 아냐. 멋대로 이동된 거. "…아아…, 그래?" 그는 떫떠름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라폐인 님? 그리고 큐리 님?] "어라?" -……. 라폐인은 두리번 거리던 것을 멈추고 그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계속 이어졌다. [제 소개를 하자면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아…,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음…, 레벨이 270이 되면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기술로서 위력이 대단하고 24시간에 한 번씩 사용과 함께 사용 후 큰 패널티가 부여된다…, 이 정도…?" [아, 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라폐인이 약간 고민하는 어투로 말하였고 큐리는 아직까지도 아무 반응없이 그냥 가만히 어깨에 앉아만 있었다. [한 가지 말씀만 드리자면 다른 분들은 테스트를 거쳐갔지만 라폐인 님의 경우에는 그런 게 필요없을 것 같군요.] 그런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다가 눈을 몇 뻔 깜빡이더니 입을 열었다. "……에?" 얼마 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모든 게 멈춘 듯한 하지만 약간이 바람이 살랑이며 초원의 풀들을 춤추게 하고 있었다. 한참동안 눈을 깜빡이던 라폐인은 정신을 차렸는지 천천히 입을 열어 메이트에게 말을 건넸다. "…방금… 그게 무슨…?" [라폐인 님이 지금 가지고 계신 신궁, 아리즈레이 때문입니다. 신궁의 이름에 걸맞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유저분들은 그걸 궁극기로 구현하는 겁니다.] 그에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아리즈레이를 꺼내 멍하니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깨에 앉아있던 큐리가 작은 주먹을 쥐어 라폐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정신 차려. "…아, 그래." [그럼 그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 기술은 아리즈레이에 모을 수 있는 만큼 힘을 모아 단번에 쏴내는, 한 마디로 일격필살의 기술입니다. 신궁의 고유기술이기 때문에 발동시간이 짧고 패널티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라폐인은 멍하니 메이트의 말을 들으며 눈을 깜빡였다. 아리즈레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 아는지 몇 번씩 빛을 내며 깜빡이고 있었다. [단점이라면 힘을 모으는 데까지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인 즉시 모았던 힘이 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방향 전환은 되니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겠군요. 라이엔 님께서는 '그 화살'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힘을 한계까지 모으면 아리즈레이가 빛을 내서 알려줄 겁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아리즈레이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아, 근접 무기 형태로 바꿔서 싸우는 건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폐인 님은 힘을 얼마간 쓰기 때문에 보통 때보다 움직임이 좀 둔해질겁니다.] 듣고 있는지 마는 건지 라폐인은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고 큐리는 한심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라폐인 님? 듣고 계십니까?] "아, 네! 계속 말씀하세요." 그래도 듣고는 있었는지 힘차게 대답을 하는 라폐인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큐리. 그리고 메이트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발동시간이 짧은 만큼 시동어는 굳이 안 만들어도 된다고 봅니다. 혹시 다른 기술을 원하십니까?] "아뇨, 아뇨. 정말 마음에 듭니다!" 메이트의 말에 라폐인은 급히 대답하였다. [여기서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지금 시험해보시겠습니까?] "네!" [궁극기 이름은 지금 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녀의 말에 활을 겨누려던 라폐인의 행동이 멎으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라폐인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활을 겨누었고 생겨난 빛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아리즈레이에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했고 눈이 부실 정도의 빛이 사방을 채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마저 그 빛에 동화되어 강렬한 빛을 내뿜을 때 라폐인이 소리쳤다. "궁극기!! 섬광!!!" --------- 아이오드를 조금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저 궁극기의 이름이 익숙하실 겁니다 후후훗...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이 태반일 거라는 불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_-;; 어쨌거나 카차의 아수라와 루피의 기어 2 의 패러디라는 분들!! 그것은 외형만이 닮은겁니다!!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죠!! 루피의 기어 2 같은 경우에는 피의 흐름을 가속화시켜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말하자면 도핑이라는 기술입니다. 그에 반해 카차의 아수라는 근육의 사용량을 100%25로 끌어올려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죠. 그러나 둘 다 몸에 엄청난 열기로 인해 수증기가 발생하는 거고요. 이제 잘 아셨습니까요!!! -ㅁ-;; 아... 이런 걸 보면 왜 이렇게 설명하고 싶어지는지 참... -_-;; 그리고 약 3주간에 걸친 투표를 보니 결과가 확실해졌군요... 리플 답변을 원하지 않는다가 37분으로 가장 많습니다 -ㅇ- 그건 그렇고.... 허전해서 넣었던 5번... 귀찮으니 작가 맘대로... 왜 23분이나 되는 겁니까아아아?!!!! -ㅁ-;;;;; 뭐, 어쨌거나 오늘로 리플 답변은 마지막이 될 것 같군요... ^^;; 일단은 리플 답변 없이 한 번 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럼 일단 리플 답변 시작합니다~ ^-^ 리플 답변 shi/ 넵, 건필하겠습니다 ^-^ 저도 학교다닌다고 자주 못 쓴다는 아하하... 타마르진/ 그런 건 안 합니다!!! 이게 무슨 미연시도 아니고!! -ㅁ-;;; perest/ 에? 그렇습니까? -ㅁ-;; 던파를 얼마간 했습니다만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류카이져/ 으음... 에일의 말로는 자신을 중심으로, 즉 자기가 태풍의 눈이 되어 주위에 태풍을 일으키기 때문에라는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군요 -_- 그리고 아수라가 어떻습니까?!! 제가 바로 아수라입니다!! 패치 전 아수라가 안 좋다는 말을 듣고도 꿋꿋하게 밀어붙여 지금은 감격에 젖어있다는.... 아직 레벨이 낮아서 문제죠 -_-;; 寒花靈/ 아하핫,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군요... 역시 아이는 두 명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얘기겠죠 뭐, 상대가 엄청난 미인이니... 아이오드 : 이제 좀 그만하죠? 天殺。/ 후후훗, 그렇죠 무슨 이상한 꿍꿍이가 아니고서야 %2B_%2B 끝없는긴길/ 으음... 그러면 너무 사기가 될 것 같아서라고 해두죠... -ㅁ-;;;; 샤이랑/ 크윽.... 그, 그 정도로 죽지 않습니다앗!!! 제겐 독자분들의 힘.... 어라? 없습니까? 한 명도 없어요? -ㅁ-;;;;; †실버ㆀ레인†/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그 기술명에는 아주 심오한 뜻이... ^^;; soul울프/ ......기각... 하죠... -_-;; 꽉꽉이/ 후후훗, 목적에 따라 다르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2B_%2B 폭주독자/ 후후훗, 어떻게 될 지는 두고보시면 됩니다요 %2B_%2B 설마 마스코트로 끝내겠습니까? 아하하하.... [불안감 %2B30%25] 테크노/ 제일 처음 생각해낸 궁극기가 에일의 것입니다 ^^ 뽀대난다고 하시니 감사하군요 아이의 궁극기는 중간에 생각을 바꿔서 정했고요 다음 편에 등장할 겁니다 그나저나 잘도 라키의 목적을 간파하셨군요 %2B_%2B 死神燒滅/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건 미연시가 아닙니다 -ㅁ-;; 파황루인/ 에... 뭐... 일행들을 다 소개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어버리더군요 -ㅁ-;; 제가 모든 캐릭터들에게 비슷한 애정을 쏟기 위해 노력하는 파라서 ^^;; 레테b/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오홋, 그렇습니까? 그다지 멋진 말은 넣은 느낌이 없었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 白虎太帝/ 오홋, 그런 거 좋군요 나중에 써먹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2B_%2B 이플리스/ 그렇죠 궁극기라는 게 마지막 최후의 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 seyniss/ 넵, 건필하겠습니다 ^-^ 미루라기/ 오옷, 눈치채셨군요 %2B_%2B 그런데 그렇다고 웨코문드까지 갈 거까지는 -_-;; 이그드란/ 라키의 계획이 뭔가 있죠 후후훗 그리고 궁극기의 패널티는 실패하면 죽음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죠 ^^;; 활자중독자/ 아하하핫, 안녕하십니까? ^^;; 不老長生의꿈/ 그렇죠, 그리고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약간 위력이 감소되는 문제가 있죠 ^^;; 劍士/ 궁극기를 준비하는 데는 약 20초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가만히 있기보다 시동어라는 걸 붙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 카베이라/ 역시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이 바로 태풍의 눈이 되기 때문이라는 에일의 말입니다 ^^;; 프로트리/ 루피가 아닙니다!! 위에 것을 참조하세요!! 그리고 소스케는 맞추셨군요 후후훗 %2B_%2B 축하드립니다 봄의고양이/ 블리치라는 만화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빠져들어 있는 만화 중 하나지요 %2B_%2B 그리고 루피가 아닙니다요!! 환상신/ 후후훗, 다음 편에 드디어 등장입니다 %2Bㅁ%2B 에필로체/ 기어 세컨드 아닙니다요!!! HellRoad/ 다음 편에 등장입니다, 후후후훗 %2B_%2B 요번에 '즐거운 인생'이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곡 '즐거운 인생'!! 캬,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이 가사가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ㅠ-ㅠ 어쨌거나 마지막은 영화의 광고글이 되어버린 얼렁뚱땅 산바람이였습니다 -ㅁ- 그럼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3&WTV1471013=242234496&WTV1392781=18505608&WTV1357910=45693&WTV1357911=1682184&WTV246810=14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궁극기&WTV9172643=아이오드의 레벨 업을 도와주기 위해서 열심히 사냥하고 있던 일행들의 옆의 공간이 갑자기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안에서 라폐인이 걸어나왔다. 그 상황에 그들은 공격하던 것을 멈추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응? 왜 그래?" "너…." 카차와 에일은 엔트와 맞대고 있던 손과 검에 점점 힘을 주기 시작하였고 강하게 휘두르며 그를 향해 소리쳤다. "왜 이렇게 빨리 나온 거냐아!!!!" 라폐인은 저멀리 날아가는 엔트들을 불쌍한 눈으로 번갈아가며 쳐다본 뒤 다시 그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 녀석 때문에."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불쑥 내밀며 말하자 일행들은 처음엔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점차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어갔다. "서서서서서, 설마?!!!!" "역시나 신궁인 거냐!!!!" "후후후후후." 경악하는 두 사람의 말에 라폐인은 기분나쁜 웃음으로 화답해주었다. 그에 아이오드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에린과 미즈는 그와 상관없이 몬스터들을 괴롭히고 있었고 라이안은 마치 다른 세계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자, 잠깐…. 나 지금 이해를 못 하겠거든?"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한 아이오드가 그들을 향해 질문하였고 그에 에일과 카차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동시에 라폐인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저 자식 열받아." "…왜 나를 잡고 늘어져? 나는 아무 잘못 없다고." 그 말에 아이오드는 더욱 더 의문스런 표정으로 서있었고 카차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며 대답을 하였다. "궁극기를 얻으려면 테스트를 해야되거든? 각자에게 맞는 궁극기를 줄려고 한다나 뭐라나." "하여간 그 테스트는 싸우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꽤나 힘들단 말야. 그런데…." 카차의 말을 받던 에일이 부들부들 떨며 라폐인을 다시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 자식은 신궁 때문에 그 고생은 안 했다고 하잖냐!!!" "…아니, 내 잘못 아니라니깐? 그것보다 그럴 때는 고생 안 해서 부럽다라고 해야 정상 아니냐?" "웃기고 있네. 자기만 편하게 받은 주제에." 카차가 말하고 있는 틈을 타 한 슬라임이 공격하려 하였지만 마치 장난하듯 내뻗은 주먹에 맞고 뒤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 이래저래 다투고 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아이오드는 '고작 그런 이유였나'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다시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신궁 때문이라면 무슨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는 거야?" "후후후후후." 그의 물음에 다시 한 번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는 라폐인. 그리고 입을 열어 대답해주었다. "신궁 특별 기술! 이름하여 섬광이올시다!!! 푸하하하!!!" "……." 엄지손가락까지 추켜세워가며 말하는 라폐인과 조용히 이를 가는 에일과 카차. 그리고 멍하니 서있는 아이오드. 그 상태는 얼마간 계속 지속되었다. "우하하하하하!!!" 갑자기 숲 속에서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렸고 마무리를 하던 에린과 미즈, 다른 곳을 보고 있던 라이안마저도 고개를 돌려 그곳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걸어나오는 것은 왠지 느끼하게 생긴 인상을 가진 남자였다. "후후후후, 어리석은 인간들…." "야, 너 부른다." "닥쳐." 장난스럽게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혈관을 드러내며 반격하는 에일. 그와 상관없이 그 느끼남의 말은 계속되었다. "이 잘난 도플갱어 님께 도전하다니, 그렇게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가? 하하하하!!!" "……." 헛된 망상에 빠져있던 느끼남, 아니 스스로 도플갱어라 불린 녀석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는 그들. 하지만 그걸 눈치채지도 못 했는지 도플갱어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이 도플갱어 님께 죽기 싫다면 어서 무릎꿇고 사죄해라!! 그럼 뭐, 살려주든지 말든지 생각은 해보도록 하지, 후후후." "…왠지 열받는데?" "…그러게." 그들의 한심한 눈빛에 점점 살의가 깃들기 시작하였지만 도플갱어는 여전히 떠벌떠벌거리고 있었다. "아니면 나한테 엄청 깨져서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하던가, 푸하하하!!!!" "…안 되겠다. 내가 처리하지." "…제발 좀 그래줘. 아무리 나라도 한 방에는 처리 못 하겠거든?" "…일단 주둥이부터 날려버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꽉 쥐며 앞으로 나섰고 카차와 에일은 그런 그를 응원하였다. 도플갱어는 라폐인이 앞으로 나온 것을 보자 말하던 것을 멈추더니 씨익하고 느끼한 미소를 지었다. "오호, 그래도 이 나와 싸우려는 생각이냐? 그 생각을 후회하게 해주지!!!" 그 외침과 함께 아까 전 대군에는 비할 바가 안 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에도 상관없이 라폐인은 활을 겨누고 활시위를 천천히 당겼다. "하핫!! 그까짓 활로 날 이길…. ……뭐, 뭐야, 그건?!!" 아리즈레이에 점차 모이는 빛을 본 도플갱어의 눈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이 더욱 더 커지자 도플갱어는 다급히 몬스터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고, 공격!!! 저 녀석을 죽여!!!" [쿠쿼어어어!!!!] 모여있던 몬스터들이 저마다 포효를 하며 라폐인에게 달려들었지만 이미 아리즈레이는 빛을 내뿜고 있었다. 라폐인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은 뒤 입을 열어 외쳤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한 번의 번쩍임. 화살이 날아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도플갱어의 가슴 한 가운데에는 동그란 구멍 하나가 뚫려있었다. 길게만 느껴지는 찰나의 시간과 '어?'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그제서야 그 위력이 드러났다. 슈퍼어어어어엉!!! 화살이 지나간 자리 주위로 엄청난 원형의 충격파들이 사방을 덮쳤고 도플갱어는 빛으로 화하며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다른 몬스터들은 충격파에 찢기거나 날아가 이리저리 부딪히며 생을 마감하였다. 땅에는 충격파의 흔적을 보여주듯 마치 뭔가가 할퀴고 간 듯한 커다란 자국이 남아있었다. [섬광] 신궁, 아리즈레이로 쓸 수 있는 최고의 기술. 최대로 모을 수 있는 힘을 응축시켜 하나의 화살을 날린다. 그 파괴력은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달려있다. 과거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즐겨 사용했다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 역시나 침묵이 이어졌다. 아까 봤던 것과 비슷한 위력이었지만 어쨌거나 엄청난 위력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내 거…, 참 초라해 보인다?" "…아아…, 그래?" 카차의 원통한 중얼거림에 에일은 건성으로 대답해주었다. 그 순간, 멍하니 있던 아이오드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비교적 멀쩡하였던 라폐인과 에린, 라이안, 미즈는 그에게 축하를 해주었다. "오오, 드디어 270!!" "축하해요~" "축하드립니다." -휘릭! 휘릭~!! 아이오드는 자신도 궁극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주먹을 불끈 쥐며 미소를 쥐었다. 그리고 빛이 거둬지자 저번과 같이 마치 지워지듯이 그곳에서 사라졌다. 그가 가고 난 뒤 라폐인은 터덜터덜 걸어가 나무에 기대어 앉았다. "그럼 올 때까지 쉬자고." "……." 그의 말에 잠시 멍하니 있던 일행들은 각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여러모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켰다. 푸르디 푸르고 넓디 넓은 초원 위에 한 사람이 서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당연히 아이오드였다. 주위를 둘러본 아이오드는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아이오드 님?] "아…, 안녕하세요?" 갑자기 인사를 하는 목소리에 따라서 인사를 하는 아이오드.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허리를 꾸벅 숙인다. [저는 궁극기를 얻기 위해 온 유저분들을 담당하는 메이트라고 합니다.] "아, 네…." [그럼 형식상으로나마 궁극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만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레벨 270이 되면 배우는 기술로서 필살기라고도 할 수 있는 기술이며 그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쓰려면 24시간을 기다려야하고 패널티가 주어져 사용하는데 꽤나 주위를 요망하는 기술이다…. 이 정도면 될까요?" [네, 충분합니다. 아이오드 님은 일행분들에게 궁극기를 배우려면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들었을 겁니다.] 그녀의 말에 살짝 흠칫한 아이오드는 사실대로 고개를 끄덕여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하였다. [보통 사람들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아이오드 님 같은 경우에는 테스트가 필요없습니다.] "……?" 그런 그녀의 말에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아이오드. 메이트느 잠시 뜸을 들인 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아이오드 님께 주어진 궁극기는 '브레스'.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운영부에서 전갈이 왔습니다.] "……." 아이오드가 그녀의 말을 듣고 멍하니 있거나 말거나 그녀는 설명을 계속 이어나갔다. [특별히 시동시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궁극기를 외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만 단점이라면 폴리모프 해제를 하여 드래곤 상태여야 사용 가능합니다.] "……." [궁극기가 아니더라도 예전에 브레스를 쓰셨는 줄로 압니다만 그 때와는 위력이 꽤나 크게 차이날 겁니다. 지금 여기서 시험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시험해보시겠습니까?] "……." 주먹을 꽉 쥔 채 부들부들 떨고 있던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힘차게 흔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메이트의 말이 이어졌다. [아, 그리고 게마 님께서 아이오드 님께 보낸 전언입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허공에서 메이트의 목소리가 아닌 게마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여어, 잘 지냈냐? 쓸데없는 말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네가 궁극기를 받는다면 일어날 엄청난 사태가 예견되서 말이지 이렇게 부득이하게 브레스로 대신하게 됐다. 뭐, 넌 자연검이라는 사기 기술과 함께 엄청난 마법 스킬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불만 없겠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상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게마의 웃음을 뚝 잘라먹은 메이트의 말과 함께 아이오드의 피가 차갑게 식어갔다. 그리고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내게 궁극기로 브레스를 준 걸 후회하게 해주지…." 한편, 운영팀에서는 게마가 멍하니 서있는 아이오드를 비춰주는 화면을 보며 환호성과 함께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푸하하하하!!!! 내가 네 녀석에게 그런 미친 기술을 줄 것 같냐!!! 폴리모프 해제로 쓰는 거라면 함부로 쓰지도 못 하겠지!!! 크하하하하하!!!!" "…좀 진정하지?" "내가 진정하게 생겼냐?!! 푸하하하하하!!!!" "…상태가 더 안 좋아 보이는군요." "그러게 말이다." 말리기를 포기한 쟈브란과 산바람은 조용히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대화를 하였고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화면에서는 아이오드가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화면도 장면을 바꿔 다른 일행들이 있는 곳을 비춰주었다. "오, 아이 왔냐?" "응? 왜 이렇게 빨리 왔지?" 공간이 일그러지며 아이오드가 걸어나오자 일행들이 손을 흔들며 그를 반겼다. 그러나 왠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그의 모습에 쉽사리 다른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저, 저기 궁극기는 어땠냐?" 에일이 용기내서 말하였지만 돌아오는 건 서슬퍼런 아이오드의 싸늘하고 날카로운 시선. 그에 에일과 옆에 붙어있던 에린은 움찔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궁극기?" "……." 불안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그들은 한 곳으로 모여 몸을 최대한 밀착시켰고 아이오드의 몸에서는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보여주지, 뭐." 그렇게 중얼거린 아이오드의 몸이 황금빛으로 강렬하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인영은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드래곤의 모습을 갖추었고 빛이 흩어지면서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골드 드래곤의 모습이 드러났다. "…저, 저거…." "…서, 설마…." 아이오드가 고개를 들어올리며 입을 쩌억하고 벌렸고 거기에는 엄청난 기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일행들의 눈을 동그랗게 커졌고 경악을 하였다. [쿠오오오오오!!!!] 구 형태의 커다랗고 환하게 빛나는 기운이 응축될대로 응축되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급히 방어 준비를 하였다. 라이안과 에린의 이중 방어막이 펼쳐졌고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의 고개가 떨어지듯이 숙여지며 커다란 구에 응축되어있던 엄청난 기운을 뱉어내었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엄청난 진동이 방어막을 진동시켰고 라이안과 에린은 전력을 다하여 그 충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충격파가 한참동안이나 지속되고 이내 잠잠해질 무렵 밖에는 먼지구름들이 시야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도 아이오드의 모습은 꽤나 멋지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먼지구름이 서서히 걷어지기 시작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시야가 환해졌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아까 전보다 훨씬 앞이 밝아졌다고 생각했고 이내 경악하며 입을 떠억 벌렸다. "……." 아까까지만 해도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던 숲이 말 그대로 '소멸'해버린 것이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환한 빛에 휘감겨 인간으로 되돌아왔고 이내 싸늘한 미소를 다시 한 번 지었다. 이 날, 도플갱어의 숲의 1/3 가량이 완전히 소멸되어 버렸고 그로 인해 긴급 서버 점검이란 명목으로 잠시 서버를 닫은 뒤 운영팀들은 게마를 속으로 씹으며 열심히 복구작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 우오오, 겨우 올려버립니다 %2B_%2B 이것 참... 궁극기로 브레스 예상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_-;; 그렇다고 실망하진 말아주세요!! -ㅁ-;;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한 거니까요 ^^;; 자, 그럼 전 진짜로 시험 준비를 하러 가야겠군요 -_-;; 다음 편은 시험이 끝나고.... 그나저나 오랜만에 리플 답변이 없어진 편이군요 -_-;; 정말로 썰렁합니다.... 자 이제 잡담으로 줄어든 분량을 채워야 할 시..(뻐어어어억!!!!!) 아, 뭐 처음이니 이 정도로... -_-;; 필요 없다고 하신 분들!!! 줄어든 분량의 허전함을 뼈저리게 느끼십시오 후후후후훗 %2B_%2B 뭐, 어쨌거나 이 정도로 진짜로 끝내죠 -_-;; 크아아아아!!!! 시험 싫어요!!!!!! 한 마디 괴성을 지르며 사라집니다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6479265&WTV1392781=18700022&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7&WTV246810=14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축제다아아!!!!!"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아직 때 이른 폭죽이 터졌다. 그에 몇몇 선생님들은 고함을 지르며 그 범인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상평고의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우진은 지금 혼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장사 준비에 바쁜 여러 단체들을 지나는 중이였다. 그의 여동생 미영은 일이 있다며 아침 일찍 나갔고 축제라 원래 오던 시간보다 늦게 오니 재훈(에일)과 재영(라폐인), 소운(카차) 등은 이미 사라진 뒤라 혼자 있는 것이였다. '참 시끌벅적하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솔직히 작년 축제 같은 것은 기억나지도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그의 담임선생님이자 미르 용병단의 단장인 여진이 가르쳐준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제 2 공용교실이라…. 2층에 있었던가?' 지금 시각은 9시. 판매 시작 시간인 10시까지는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은 상태였다. 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심화 학습이나 보충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실 중 하나인 제 2 공용교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위치를 기억해가며 문 앞에 선 그는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어젖혔다. "어라?" "우진이잖아." "빨리 와서 도와!" 콰앙! 그리고 급히, 힘차게, 빠른 속도로 문을 도로 닫아버렸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는 고개를 들어 문 위쪽을 보았다. 그곳에는 '라이즌 카페'라는 글자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판에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문을 열었다. "…왜 그래?" 당황했는지 아까 자세 그대로 있던 고은(나르)이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게임 연구부의 여성 몇몇과 남성 몇몇. 하지만 그 복장이 문제였다. 마치 어느 가게의 웨이터와 웨이트리스같은…. "드디어 왔구나!" 밝고 활기찬 목소리가 그의 오른쪽에서 울려퍼졌고 그의 고개는 그곳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 "……." 언제나 한 갈래로 묶고 다니던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남색이 바탕이 된 깔끔하고 단정한 형태에 앞에는 앞치마 같은 것이 달려 있는 제복을 입고 있는 여진이 우진의 눈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왜 그래?" "…아, 아뇨…. 그 옷은 도대체 뭡니까?" "응? 이거? 예쁘지 않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돈 뒤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눈웃음을 지었다. 그에 우진은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고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뭐야, 그 표정은? 어쨌거나 말하자면 언니 가게에서 빌린 거지. 후후훗, 공짜로 말야." "……." "그런 거였어요?!!" "왠지 선뜻 내주더라니!!" 그녀의 말에 몰랐었는 듯 안에 있던 아이들이 소리를 쳤다. 그 반응에 여진은 '훗'하고 웃으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에 우진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서, 설마 저도 입어야 되요?" 그 물음에 여진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자신있게 대답하였다. "사람 수만큼 충분히 빌려왔으니 걱정 안 해도 돼." '그런 걱정이 아닙니다….' 남자의 제복 같은 경우에는 역시 남색 계통의 조끼가 있는 평범한 웨이터 옷이었지만 그로서는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자, 자. 어쨌거나 왔으면 일이라도 도우라고." "…그나저나 정말 할 생각입니까, '그거'?" "당연하지. '그거'는 우리 가게의 주 수입원이 될 거라고." 라키가 눈을 빛내며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그 요상하고 위험한 포스에 주위 아이들은 모두 한 발짝씩 그녀에게서 멀어졌다. "잠깐만! 나도 그거 입어야 돼?!!" "당연하지! 사람 수만큼 충분히 있다고 하셨어." "시, 싫어!! 거기다가 바지도 안에 입지 말라며!!" 그 때 주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시 칸막이로 분리해놓은 곳 안에서 혜연(트린)과 한나(리사)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내가 직접 가야 되나?" 여진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주방과의 문 역할을 하는 천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갔다. "선생님. 저 이거 안 입을…, 에? 저기…, 뭐하시는…, 꺄아악!!!" "한나야!! 거기 붙잡아!! 나린이도 가만히 있지 말고 도와!!" "네, 넷!" "무슨 짓이에요!! 진짜로 입기 싫…, 꺄아악!!!" "……."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던 일동들은 모두 동작을 멈춘 채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안에서는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와 부딪히는 소리 등이 각양각색으로 들려왔다. "…그나저나 이거 언제 이렇게 만들었어?" "…아, 음…. 한 3일 됐나?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지. 너를 비롯한 몇몇은 선생님이 중요한 일에 쓸 거라며 일부러 안 부르셨고 남자들 대부분이 동원됐지." 화제를 돌리고자 한 우진의 질문에 옆에 있던 시정(마드리)이 그에게 답변을 해주었다. 우진은 그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꽤나 넓은 교실을 둘러싼 조그마한 장식들과 동그란 형태의 탁자와 그에 걸맞는 의자가 여러 개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뒤쪽에는 자그마한 무대와 함께 뒤에는 커다란 스크린, 그리고 앞쪽에는 두 개의 원형의 물체가 놓여있었다. "…진짜로 할 생각인가 보군…." "…돈벌이지, 돈벌이." 시정이 그의 시선을 쫓으며 맞장구를 쳐줬다. 어느 새 안에서는 소동이 마무리되었는지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천이 젖혀지며 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쪽 손에는 무언가를 움켜잡은 채. "자, 자. 모두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자고." "시, 싫다니까요!" 반발하는 혜연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의 힘과 뒤에서 미는 힘에는 견딜 수 없는 모양이던지 결국 앞으로 끌려나왔다. 그녀는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채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자, 봐봐. 잘 어울리잖아. 뭘 부끄러워하고 그래?" "시, 싫다고요! 이런 옷을 어떻게…." 아무래도 이런 류의 옷은 정말로 싫어하는지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지만 강력한 제지에 의해 정지. "후후훗, 이미 입은 이상 절대 벗을 수 없다!!" "나도 입었잖아, 헤헤헤." "그러니까 나는 싫다고!!" 옆에서 한나가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옆에는 나린(에이사)가 역시 잔뜩 움츠러든 몸을 하곤 얼굴을 붉힌 채 제복을 입고 있었다. "아, 저…. 나도…." "안 돼." 나린의 힘없는 그 발언은 여진에 의해 깔끔하게 기각되었다. 마침 한나가 우진을 봤는지 황급히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우, 우진아. 안녕?" "아…, 안녕?" 한찬 트린을 갖고 놀던 여진은 다시 우진에게 다가오더니 들고 온 뭔가를 내밀었다. "…정말로 입어야 합니까?" "물론이지!" 그는 한숨을 푹 내쉰 뒤 안에 탈의실이 있을 거라는 여진의 말에 터벅터벅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각종 주방기구들과 함께 간이로 칸막이를 쳐놓은 곳이 있었다. 그곳으로 들어간 그는 익숙하지 않은 옷을 탐탁치 않은 표정을 하며 입고는 탈의실 밖으로 나왔다. 그곳에는 한나가 얼굴을 붉힌 채 기다리고 있었다. "…와…, 멋있다." "…그래? 고마워." 갑작스런 탄성과 함께 튀어나온 말에 우진은 감사를 표했다. 한나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한 것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이내 무언가를 결심한 듯 힘차게 고개를 들며 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우진아!" "…응?" 한나는 갑작스런 외침에 살짝 놀라며 반문한 그를 잠깐 바라보다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을 완전히 빨갛게 물들인 그녀는 약간 머뭇거리다가 저번과는 다르게 정말로 결심을 한 듯 꽤 큰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나, 나랑 같이 축제 구경 하지 않을래?" "……." 그 박력있는 모습에 당황한 우진은 눈을 깜빡거리며 그녀를 보고 있었고 그녀는 입술을 꼭 깨문 채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남는다면야…, 그러지 뭐." 볼을 긁적이며 대답한 그의 말에 한나는 정말로 기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그 맑고도 환한 웃음에 우진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고 한나는 룰루랄라하며 천을 젖히며 밖으로 나갔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우진은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며 그녀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천을 젖히자 앞에는 한나가 잔뜩 굳은 몸을 한 채로 멍하니 서있었다. 의문을 가지던 그는 앞을 바라보았고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소리가 컸었다. 그는 마음 속으로 자책하였지만 이내 엎질러진 물. 앞에는 모였던 사람들 모두 아주 흥미로운 눈을 하고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여진은 아주 기분나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마치 쥐가 맛좋은 치즈를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후후후, 청춘이구만, 청춘이야." 여진의 말 한 마디에 한나는 화들짝 놀라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진은 머리를 짚은 채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뭐, 잘 돼가고 있는 것 같네." 어느 새 옆에 다가온 혜연이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말에 살짝 눈썹을 꿈틀한 우진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에게 한 마디 하였다. "너야말로 그 제복 참 잘~ 어울리네." "뭐, 뭣?! 시, 시끄러!!" 소리를 빽 지르는 혜연을 무시하고는 우진도 다른 사람을 돕기 시작하였고 이내 게임 연구부 전원이 모이자 여진은 무대쪽으로 가 박수를 짝짝 쳤다. "자, 자. 모두 주목!!" 그 목소리에 모두 마무리하던 것을 멈추고 그녀 쪽을 바라보았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모두들 지금까지 준비한다고 고생많았다." "오~!!" 그녀의 말에 그들은 '웬일이야?'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향해 환호를 해주었다. 그 환호에 웃음으로 대답하며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 계획을 지금부터 전면 발표하겠다!!" "오오!!!" 모르는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아는 사람 중 대부분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진은 양팔을 쭉 뻗으며 양쪽을 캡슐들을 가리켰다. "그건 바로 '라이즌 대전'이다!!" "……." "응? 뭐야, 그 표정들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들을 짓는 그들을 보며 여진 역시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설명을 하였다. "캡슐 두 개를 연결하면 두 명이 대전을 할 수 있어. 패널티도 없어서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도 많이 하는데…. 설마 몰랐어?" 그녀의 물음에 그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여댔다. 그에 여진 또한 멍한 표정을 짓더니 헛기침은 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자세한 계획은… 시정, 앞으로!" "넵!" 그에 시정이 지휘봉 하나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 그리곤 리모콘을 꺼내 버튼을 눌렀고 뒤의 스크린에 무언가가 비춰지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돈벌기 계획'이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었다. "자, 모두 여기를 주목해 주십시오." 그가 지휘봉으로 스크린을 탁탁 치며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가 보는 듯하자 다시 말을 이었다. "이 계획은 이 시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라이즌을 이용하여 돈을 벌자는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한여진 선생님께는 존경을 표합니다." 그의 말에 여진은 별 것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었고 다른 사람들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에게 살짝 인사를 한 시정을 설명을 계속하였다. "자세한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라이즌에 자신있는 손님 한 분과 우리 쪽 종업원 한 명을 말 그대로 대전을 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겁니다." 정말로 간단하고도 간단한 계획이었다. 그리고 다시 리모콘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바뀌면서 두 개로 나눠진 화면에 각각 승, 패라는 글자가 진한 글씨로 나타났다. 그에 아이들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계속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리모콘을 다시 누르자 승 밑에 문장들이 몇 개 나타났다. "그리고 역시 승패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게 되죠. 일단 승리한 손님에게는 우리 카페의 음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권리와 종업원 중 한 명을 택하여 같이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마치 연인처럼 말이죠." "에에엑?!!!" 음식 공짜라는 말에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지만 뒤의 말에 경악하며 격분하는 아이들. 그걸 보며 여진은 예상했다는 듯 잔잔한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시정이 다시 버튼을 누르자 이번엔 패 밑에 문장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패할 경우에는 자신이 먹은 음식값의 두 배, 음식을 안 먹었을 경우 참가비 3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 참가비를 내고 승리한 분께는 2만을 돌려드리고요." 아이들은 찝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의 설명을 경청하였고 시정을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 카페의 음식은 대부분인 만 원 이하, 따라서 거의가 음식을 먹고 도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러! 나!!" 오른손 검지를 쫙 뻗으며 기세좋게 외쳤고 그의 강렬한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오로지 라이즌에 자신 있고!! 대전을 위해!! 그리고 음식을 위해 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참가비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 커다란 외침에 일동들은 몸을 살짝 움찔하였지만 그에 상관없이 그의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자분들!!!" "에, 엣?!" 갑자기 자신들을 가리키며 소리치는 그 모습에 약간 움찔하며 대답 비스무리한 말을 하는 여자들. "남자란 투쟁 본능이 강한 존재!! 홍보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그 투쟁본능을 자극하는 겁니다!!! 필요하다면 육탄공세라…." 빠각!! "오케이, 거기까지." 뭔가를 집어던진 포즈로 여진이 나지막히 말하였고 쓰러져있는 시정을 기영(폰스)가 질질 끌고 내려갔다. 다시 중앙에 서며 그들을 향해 말하는 여진. "우리 상평고 축제는 사람이 꽤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틀이나 하는 덕택에 우리가 돈 벌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단 거지." 여진은 다시 한 번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그러니 내가 다시 말하지만 여자들~ 수고 좀 해 줘. 나도 할 거니까 불공평하다는 생각하지 말고." "……네…." 어쩔 수 없었다. 권력 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특히 혜연과 나린은 굳은 얼굴을 하곤 그에 겨우 대답을 하였다. 그 때 붉게 물든 한쪽 볼을 쓰다듬으며 시정이 다시 위로 올라왔다. "수입을 대충 계산하자면 여기 있는 거의 모든 물품들은 선생님이 공짜로 빌려온 거고 전기도 학교 전력을 이용하니 인쇄료와 재료값만…, 쿠억!!" 팔꿈치로 시정의 복부를 가격한 여진이 다른 손으로 입을 가리며 호호하고 웃어대며 말했다. "어머, 시정아. 그건 극비 사항이잖니, 호호호." "아, 아아…. 그, 그렇죠…. 아하하…." 시정은 배를 감싸안으며 힘겹게 대답을 하였고 여진은 다시 몸을 돌려 그들을 바라보았다. "특히 이번 대전에 참가하는 녀석들!" 그녀의 말에 몇 명은 몸을 움찔하였고 그녀는 그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미소를 지어주었다. 아주 환하고도 아주 불길한 웃음을…. "지면 죽는다." "………네……." 여진은 대전에 참가하는, 즉 우진과 재훈, 소운, 상현(가르사드), 신(세르샨시르), 호영(아든), 유상(라일), 유란(루일), 나은(샤니르), 고은을 불러 모았다. 다른 아이들도 대전을 할 거지만 이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것이었다. "일단 더 설명을 하자면 참가자의 레벨을 물어서 그 레벨에 적합한 사람이 대전을 하게 돼. 비슷한 사람들은 제비를 뽑든 가위바위보를 해서 결정을 하기로 하고…. 제일 중요한 사항이 남았는데…." 여진은 의문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한 번 쭉 둘러보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기기는 하되 정말 겨우 이긴 것처럼 '연기'할 것!" "……." 그녀의 말에 모두는 뻥진 얼굴을 하고는 그녀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여유만만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다. "저…, 왜 그래야 되는 거죠?" 용기를 낸 상현이 손을 들며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러자 여진은 좋은 질문을 했다라는 표정을 지으며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각 대전은 모두 스크린에 중계를 할 거야. 그걸 보고 사람들은 생각할테지. '아, 이 정도면 할 만 하겠다.'라고." "……." 여진은 만면에 방글방글 밝은 미소를 띈 채 정말로 기쁜 표정으로 얘기를 계속하였다. "또 이런 말도 있잖니. 자신의 힘의 30%25는 숨겨둬라. 뭐, 그것보다 참가자를 더 모으는게 중요하지만 말야, 후후훗." "……." 여진은 다시 한 번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는 박수를 짝하고 치며 말하였다. "자, 그럼 장사 시작하자!! 아자~!!" "…아자…." 여진이 주먹 쥔 오른손을 위로 쭉 펴며 말하였고 아이들은 할 수 없이 작게 그걸 따라할 따름이었다. --------- 아하하, 오랜만입니다 ^-^ 오랜만이니 연참 들어가야겠죠?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8179268&WTV1392781=18700044&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8&WTV246810=14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라이즌 카페에 놀러오세요!" "오셔서 맛있는 음식들도 드시고 가세요!" "라이즌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대전도 할 수 있답니다!" "라이즌 카페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교문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고 있었다. 예쁜 소녀들이 그와 잘 어울리는 웨이트리스 제복을 입고 홍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남성을 중심으로 전단지를 건네고 있었고 그걸 받은 남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거나 얼마간을 멍하니 서있었다. "이야, 효과 한 번 죽이네." "어쨌거나 우리도 해야지." 재훈에게 그렇게 말한 우진이 옆을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전단지를 건네며 영업용 미소를 띄웠다. "라이즌 카페에 한 번 들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 아, 네." 얼굴을 살짝 붉히며 전단지는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재훈은 황당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쪽도 효과 죽이는구만." 홍보팀이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그것에 성원하듯 라이즌 카페는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주문하시겠습니까?"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자리가…."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그걸 보면서 여진은 남모르게 음침한 웃음을 띄고 있었다. 마치 대성공이라는 듯, 오늘 수입은 이미 짭짤하게 벌여들였다는 듯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도전자가 나타났다. "도전하겠습니다!" 돈을 받으러 온 혜연에게 마음이 있는 듯 큰 목소리로 그렇게 외쳤고 그에게로 모든 시선이 몰렸다. 그에 혜연은 어색하게 웃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눈을 빛내고 있던 라키가 영업용 미소를 환하게 드리우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럼 손님, 서버와 레벨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판타지 서버를 하고 있고 레벨은 284입니다." "오오~!" 그의 말에 주위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최고로 높은 건 아니지만 꽤나 높은 레벨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라키는 또 한 번 눈을 빛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그럼 저 캡슐 앞에서 대기하고 주시겠습니까?" 그 남자는 당당한 걸음걸이로 캡슐 앞으로 다가갔고 여진은 다른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와 소운을 향해 눈짓을 하였다. '처리하고 와.' '예쓰, 맴!' …라고 하는 눈빛들이 오갔고 소운은 당당하게 반대편 캡슐에 섰다. 그리고 그에게 빙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 저야말로." 반갑게 손을 맞잡고 있었지만 눈빛을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 그리고 이내 손이 떨어졌고 소운의 눈에 혜연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녀는 정말로 저 사람과 같이 있기 싫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보며 걱정말라는 듯 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그에 혜연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밖에 믿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그걸 본 남자는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구경을 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왔고 가게 안의 시선은 모두 앞으로 집중되었다. 드디어 두 사람이 캡슐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스크린에는 커다란 경기장의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사회 및 카메라 조작을 맡은 이기영." "해설을 맡은 최시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선수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도전자는 바로 레벨 284의 한스 선수입니다!!" 짝짝짝짝 카페에 있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며 환영해주었고 경기장 위에 양쪽에 두 개의 검은 찬 검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오, 보기 드믄 이검을 쓰시는 분이군요, 해설 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검이라하면 빠른 공속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게 매력이죠. 안 그렇습니까, 사.회.군?" "자, 그럼 카페의 대표로는 레벨 275의 카차 선수입니다!!" 짝짝짝짝 역시나 박수 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표정의 카차가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그리고 거기에 기영의 말이 이어졌다. "정보에 따르면 카차 선수는 특수 종족이라는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그건 미리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해설은 선수들에게도 들리니까 말이죠." 거기에 알겠다는 듯 수긍을 표하는 관객들과 서로를 노려보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두 사람. "자, 그럼 슬슬 시작해야죠. 두 선수 모두 준비…." 그의 말에 두 사람이 전투 자세를 잡고 가게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갑작스레 터지는 소리. "시작!!" 카캉! 교차되어 빠르게 뽑히며 휘둘리는 이검을 팔의 건틀렛으로 막으며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아 발뒤꿈치로 한스를 내려찍으려 하였지만 빠른 속도로 피하며 다시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아, 이거 접전인데요. 공방전이 꽤나 길게 이어지겠어요." "운영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레벨이 올라갈수록 능력치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둘의 대결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아, 그 순간! 한스 선수의 검이 살짝 비껴나갑니다. 아~ 아깝네요. 치명타를 먹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런 공격이 이검의 장점이죠. 한 개가 실패해도 나머지 한 개로 틈을 노려 공격할 수 있다는 점." "그나저나 카차 선수도 검을 상대로 잘 버팁니다. 저거 맨손에 맞으면 아프지 않을까요?" "당연히 베이죠. 잘 보시면 카차 선수는 건틀렛과 각반으로 막는 것을 보실 수…." "아앗! 카차 선수의 공격에 주춤하는 한스 선수. 하지만 그건 속임수였나요? 파고드는 카차 선수를 향해 내려칩니다!" 맛깔스런 사회와 해설에 다양하게 경기장을 비춰주어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카메라. 정말이지 최고의 경기와 중계가 아닐 수 없었다. "위험합니다, 카차 선수! 위기에요! 이대로 가다간 지게 됩…." 그 순간, 위기에 몰리던 카차의 몸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빛나는 은빛 털을 가진 실버 웨어 울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나왔습니다!! 카차 선수의 특기!!!" "그렇습니다!!! 저 선수의 종족은 다름 아닌 실버 웨어 울프라죠!!" "오오오!!!" 그 모습에 관중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워낙에 희귀한 종족과 그 모습에 감탄을 표하는 것이리라. 한스는 당황하면서도 차근차근하게 공격해나갔지만 카차의 위력은 확실히 달랐다. "아아! 이번에는 한스 선수의 위기입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변신을 하면 신체능력이 상승되길 마련이죠. 아, 한스 선수 이대로 지는 것입니까?" 갑자기 한스가 거리를 두며 두 검의 손잡이를 서로 맞붙여 마치 양쪽에 칼날이 달린 무기와 같이 만들어 버렸고 그걸 카차를 향해 겨누었다. "받아라!! 연환이검!!!" 그에 카차는 팔꿈치를 뒤로 뻗으며 손가락을 앞으로 굽히며 손톱을 날카롭게 내세웠다. 그리고 빛에 휩싸인 검을 들고 달려드는 한스를 향해 그대로 돌격하며 손을 내뻗었다. "랑탄!!" 콰콰쾅!!! "우왓! 굉장합니다!! 둘 다 전력을 다 한 기술을 사용한 듯 먼지 구름이 일어납니다!" "지금까지의 싸움은 거의 막상막하여서 이걸로 승부가 날 듯 합니다만…." "서서히 먼지구름이 걷히고 안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기영의 말대로 자욱한 먼지구름이 서서히 거둬지며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카차는 힘겹게 몸을 세운 채 있었고 한스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마침 시간이 됐는지 카차의 변신이 풀렸지만 그는 그대로 서있었다. "카차 선수가 이겼습니다아!!!" "와아아!!!!" "최고다!!!" "휘익~!!" 승리가 결정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한스의 몸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카차는 힘든 몸을 이끌고 경기장 밑으로 서서히 내려갔고 잠시 후 두 캡슐의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라이즌 내에서 한스였던 사내가 소운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멋진 시합이였습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하하, 설마 나보다 레벨이 낮은 사람에게 질 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더 노력해야겠군요." 그렇게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그 사내는 곧장 혜연에게로 다가갔고 그녀는 살짝 몸을 움찔하였다. "시합에 져서 아쉽긴 하지만 혹시라도 관심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그는 메모지를 꺼내 자신의 전화번호를 휘갈겨 쓴 뒤 혜연을 향해 건네주었고 그녀는 얼떨결에 그걸 받아들였다. "그럼…." "자, 잠깐만요!" 갑작스런 외침에 혹시나하는 기대를 하며 돌아본 그의 눈에는 손을 내밀고 있는 혜연의 모습이 보였다. 의문스런 얼굴을 한 그에게 혜연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돈을 주셔야죠, 손님. 약속대로 두 배의…." 그제야 깨달았다는 얼굴을 한 그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두 배의 돈을 낼 수 밖에 없었다. 여진은 귀환하는 소운과 혜연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수고했어~ 둘 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돼." "힘겹게 이기는 척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고요. 강제로 변신 푸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보너스는 넉넉하게 줄게. 아, 혜연이는 좀 더 밝게 웃으면서 남자 좀 더 꼬시고." "무, 무슨 소리에요!!" 붉어진 얼굴로 여진에게 빽 소리지른 그녀는 우물쭈물하다가 소운에게 툭 던지듯 말을 건넸다. "뭐, 일단 고맙다는 말은 해둘게. 저 남자 왠지 싫었으니까." 그녀의 말에 잠깐 당황하던 소운이었지만 이내 원래의 장난스런 모습으로 돌아가 대답을 해주었다. "호오? 네가 그런 말을 할 줄도 알았어?" 빠직 그녀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기더니 그의 복부를 한 대 치고 손에 있던 메모용지를 구겨 그의 입속에 쑤셔넣은 뒤 주방으로 휑하니 들어가버렸다. "쿨럭, 쿨럭." "바보야…." 연신 기침을 해대는 소운과 그걸 옆에서 한심하게 바라보는 여진이였다. "에일 선수의 승리입니다!!!" "와아아!!!!" "휘익~!!!!" "정말 죽인다!!!!" 화면 안에는 에일이 리베라를 번쩍 든 채 서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과학문명 서버인지 온몸에 중장비를 두른 사내가 쓰러져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에린이 나타나더니 에일을 덥썩 껴안아버렸다. "꺄아, 주인님♡ 너무 멋지셨어요! 에린이 정말 감탄, 감동, 감격♡" "에, 엑?! 자, 잠깐! 너 어디로 들어온 거냐?!!" 갑자기 나타난 에린이라 당황하면서도 그녀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에일. 그 장면을 관중들은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앗! 이게 웬일입니까? 갑자기 애정 행각을 펼치다니요. 아아, 이것 참 솔로부대의 일원으로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야, 너 뭔 헛소리야!! 이게 어딜 봐서 애정 행각이야!!! 일방적인 스토킹 수준이잖아!!!" "그건 커플들의 한심한 투정일 뿐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해설 군?" "예, 그렇죠. 저길 보십쇼. 겉으로는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헬렐레하고…." "뭐가 어째?!! 얌마!! 들어와!!! 한 판 붙어보자!!!" "아잉, 주인님♡" 사회자 및 해설자와 결투를 원하는 에일과 거기에 달라붙어있는 거머리같은 존재를 보고 가게 안은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웃음보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렇게 계속…. 어, 어라? 손님? 자, 잠깐만요! 들어가시면…." "……???" 갑작스런 시정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에일. 그러나 그 의문은 곧 풀렸다. 그의 앞에는 어느새 상대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 사람을 본 에일은 당연히 굳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사람, 아니 그 여인은 차가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슨 짓인지 설명해 보실까, 재훈?" "…아, 아니. 화련아…. 내가 한 게 아니라 이 녀석이…, 어라?" 허리 쪽의 감촉이 없었다. 황급히 뒤를 둘러보니 에린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럼, 주인님~ 힘내세요~♡ 에린이를 위해서♡" 그 상황에 말을 잃은 에일과 서서히 살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화련. 그 기세는 전보다 더 강하고 날카로워져 있었다. "자, 잠깐!! 타이임!!!! 기권!!! 나 기권할래!!!!!" 에일의 절규가 울려퍼졌고 그의 말에 시정은 정말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이것 참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군요. 어떻게, 기권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감독님?" 그가 여진을 돌아보며 말하였고 여진은 빙그레 웃으며 단호하게 말하였다. "기각." "아아! 기각입니다, 기각이에요!!! 감독이 선수를 버렸어요!!!" "이런 일은 스포츠 역사상 유래가 드문 일이죠!!" "그건 그렇고 이걸 통틀어서 양다리의 최후라고 하는 거죠." "맞습니다. 역시나 일편단심 민들레 사랑이 최고라니까요." "얌마! 니들, 뭔 헛소릴 하는 거야!! 당장 중지시켜!!!!" 그의 강압적인 외침에 기영은 환하게 웃으며 한 마디 하였다. "시합 시작." "뭐, 뭣?! 자, 잠깐, 화련아!! 화, 화련 누니이임!!!!!" 결국 이 경기는 얼마 안 가 분노에 찬 여인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고 여진과 타협하여 만 원을 내고 음식을 안 먹는 대신 재훈을 하루 동안 '대여'하기로 하였다. …물론 돈은 재훈이 다 내게되었다. "저, 저기. 선생님?" "응? 왜?" 한창 경기 구경을 하던 여진에게 한나가 살며시 말을 건넸다. 그녀는 약간 우물쭈물하더니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지금 우, 우진이랑 같이 잠시 빠지면 안 될까요?" "……." 간절하고도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는 그녀의 눈을 보며 여진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시원하게 대답하였다. "그래, 갔다 와라. 어차피 영업도 다 끝나가니까." "가,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열심히 해주고. 그럼 또 빼줄 수도 있으니까." "네, 넷!!" 한나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우진에게 달려갔고 여진은 그걸 미소를 띈 채 바라보다 이내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우진은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한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저, 그게 있잖아…. 지금 빠져도 된대…. 그러니까 같이 구경하러…." 마지막은 마치 얼버무리듯이 말하였지만 충분히 의미는 전달되었다. 마치 빼줄 줄 몰랐다는 얼굴을 하던 우진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모처럼 시간도 내줬는데 가야겠지?" "…응! 그럼 나 먼저 옷 갈아입고 올게." 그의 말에 한나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을 하였고 주방 쪽으로 달려 들어갔다. 우진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겨 경기를 관람하였다. 지금은 레벨이 좀 낮은 상대라 쌍둥이인 라일과 루일 중 여동생인 루일이 상대를 하고 있었다. 우진은 시합에 나갈 일이 없었지만 한 번 쯤은 나가고 싶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나가 교복을 입고서 나왔고 이어 우진도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몰려든 인파를 조금씩 헤치며 복도로 나왔다. "휴우, 인기가 좋긴 하네." "그렇네. 선생님 정말 좋아하시겠다." "내일도 이렇게 몰려들 걸 생각하니…." "아하하, 우리도 빨리 구경하러 가자." 그의 손을 덥썩 잡고는 달려가는 한나. 그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우진은 얌전히 그녀의 손에 이끌려 주었다. 밖으로 나오니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꽤나 복잡해보였다. "잘못하면 떨어지겠다. 그러니 꽉 잡아." "으, 응." 한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우진의 손을 더욱 꽉 잡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인파들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축제를 즐기기 시작하였다. "와! 이거 예쁘다." "우리 저거 먹으러 가자." "재밌겠다…." 거의가 한나가 주도한 데이트 비슷한 것이었지만 우진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모두 그녀에게 맞춰주고 있었다. 그러다 만난 한 사람. "아앗!" "미영아, 안녕?" 어느 새 딱 붙어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우진의 동생 미영은 놀란 눈을 한 채로 멀뚱멀뚱 서있다가 자신의 오빠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드디어 해냈구나!" "…뭔 소리야?" "그럼 둘 다 행복하게 살아~" "…야, 야!!" 그녀는 손을 크게 흔들며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버렸고 우진은 그걸 황당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이러저래 두 사람의 데이트 비슷한 동행은 아무 탈 없이 끝이 났다. 주위의 질투어린 시선들만 빼면 말이다. "오늘 즐거웠어! 저엉~ 말로~ 헤헤헤." "응, 마찬가지야." 한나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지었고 그에 전염된 듯 우진도 잔잔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 때. 피유우우우우웅 펑!! "어?" 커다란 소리에 그들은 급히 고개를 하늘로 돌렸고 그곳에는 수많은 불꽃들이 멋지게 수를 놓고 있었다. "와…, 예쁘다…." "그렇네…."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두 폭죽을 멍하니 보고 있거나 환호성을 질러댔다. 그리고 그렇게 축제의 첫날은 막을 내렸다. --------- 난장판 축제~ 한 편 더 갑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4&WTV1471013=249879273&WTV1392781=18700066&WTV1357910=45693&WTV1357911=1699859&WTV246810=14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축제&WTV9172643=다음 날, 전날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는 라이즌 카페. 그에 따라 여진의 미소도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한 명이라도 안 졌길 다행이지 만약 한 명이라도 졌다면 말도 못 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자, 나르 선수 이번에는 무엇을 소환할지…, 아! 저것은!!" "거대한 낫입니까? 도대체 저 카드뭉치는 뭐로 구성되어 있을지가 궁금하군요." "거대한 낫을 들고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역시 엄청난 힘입니다!" "야! 시끄러!!" 공격하던 나르가 열받았는지 소리를 지르며 상대방을 튕겨내었다. 다시 상대방이 달려들려하자 나르는 다른 카드를 뽑아들더니 앞으로 내밀었다. "돌로 된 거대한 팔이 공격을 막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나르 선수의 팔뚝과 닮았군요." "시끄럽다고 했지!" 재잘재잘되며 간간히 그녀의 흉을 보는 기영과 시정, 그리고 거기에 일일이 맞대답하면서도 상대를 차근차근 상대해나가는 나르. 그리고 결국 나르가 상대방을 쓰러뜨렸고 기영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번 경기는 나르 선수의 승리입니다!!!" "와아아~!!!" "멋지다~!!" "나르!! 나르!! 나르!!" 어느 새 팬클럽 비슷한 것까지 생겼는지 이름을 외치는 환호성이 들렸고 고은은 캡슐에서 나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거기에 화답해주었다. 그리곤 바로 사회석으로 가 두 명과 아주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한편,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렙은 나오지 않아 태양의 기사로 불리는 상현은 거의 쉬고만 있었다. "전 도대체 뭐하러 있는 걸까요?" "혹시나해서 나뒀는데 역시나 없는 걸까나…." "……." 무성의한 여진의 대답에 상현은 그만 고개를 숙이고 만다. 어쨌거나 모여드는 구경꾼과 참가자들 덕분에 라키의 계획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종업원들은 더욱 바빠졌다. "네! 지금 갑니다!"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까요, 손님?"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탓에 축제 구경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진은 살짝 미안한 감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일찍 마칠까나? 이제 벌만큼 벌었으니…." "!!" 그걸 들은 상현은 경악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마치 못 들을 것을 들었다는 듯이…. "…일찍 마친다고 해도 불만이네. 뭐, 좋아. 공연이 7시니까 5시에 마친다고 애들한테 전해줘." "네, 넷!" 상현도 역시 기뻐하며 바쁜 아이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고 그들은 기뻐하며 일에 더욱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여진은 그걸 보며 미소를 짓다가 자신도 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오늘도 같이 다니자, 응?" "아, 뭐…, 그러지…." 재료를 썰고 있는 우진에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한나와 옆에서 흥미로운 눈으로 그걸 보는 혜연과 나린이었다. 드디어 7시가 되자 대망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가게 정리를 끝내놓고서 우진은 또 한나에게 끌려다녔었고 지금은 재영, 소운과 더불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사물놀이 동아리가 처음 시작을 알리며 경쾌한 우리 민족의 음악이 울려퍼졌다. 그것을 필두로 하여 다양한 학생들의 개성있고 멋진 노래들과 춤들이 이어졌고 공연장의 열기는 계속해서 뜨거워졌다. 그리고 이 공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주자, 밴드부가 나오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와아아아!!!!" 그리고 그들의 경쾌하고도 심장을 울리는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일어나 그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밴드부마저 끝나고 사람들도 이제 끝났구나하며 등을 돌리려하는데 갑자기 사회자의 큰 외침이 들려왔다. "아! 모두들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그의 말에 사람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다시 자리로 돌아가 그의 말을 기다렸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있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사회자는 말을 계속 이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주자는 따로 있습니다. 들으시면 깜짝 놀랄 그 분!" 그렇게까지 말하자 사람들은 말소리마저 끊고 숨을 죽이고는 사회자의 다음 말을 기다렸고 그 말이 울려퍼지자마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바로 아령 양입니다!!" "와아아아아아~!!!!!!" 바로 터지는 엄청난 함성. 특히 남자들의 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여자들 또한 환호성을 질러댔다. 사회자의 말에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그녀가 바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랍니다." 아령은 꾸벅하고 인사를 해주었고 그에 사람들은 함성으로 화답해주었다.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재영은 입을 벌린 채 몸을 굳히고 있었다. "그럼 모두 다 함께 즐겨주세요! 노래 시작할게요!" 그리고 아직 내려가지 않았던 밴드부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그에 맞춰 아령의 노래가 이어졌다. 온몸을 짜릿짜릿하게 만드는 노래와 심장을 쾅쾅 울리게하는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그에 따라 환호성도 더욱 커졌으며 그건 아까와는 비교할 바가 되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아껴뒀던 것인지 아까는 잠잠했던 폭죽들이 여기저기서 터지며 그녀의 노래를 더욱 빛내주고 있었다. 재영도 이내 마음을 진정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환호성을 질렀지만 가끔 해대는 그녀의 윙크가 마치 자신을 향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여 몇 번 몸을 움찔하였다. 세 번째 노래가 마지막이었는지 뒤에서 폭죽이 마구 터져오르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그리고 모든 폭죽이 터지자 마무리 인사를 하려는 듯 아령이 지친 기색이 있지만 여전히 발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네에!!!" 그녀의 물음에 커다랗게 대답을 하는 사람들. 그에 아령도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여기 왔는데 아무래도 만나지는 못 할 것 같네요. 아쉽지만 얼굴을 본 것만으로 만족할래요, 후훗." 웅성웅성 그녀의 충격적 한 마디에 주위가 삽시간에 시끄러워졌고 재영은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아령은 주위가 시끄러워졌음에도 상관없다는 듯 더욱 환하게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사인을 못 해드리는 건 아쉽지만 다음 스케쥴 때문에 이만 가봐야 될 것 같아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아령이 다시 허리를 꾸벅 숙이며 그렇게 말하자 관객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아령은 다시 생긋 웃어주더니 급히 무대 밑으로 내려갔고 몇몇 극성팬들은 자리를 뛰쳐나가 그녀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도대체 내가 있는 학교를 어떻게 알았지?" 재영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한나는 고개를 살짝 돌리며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우진은 둘을 번갈아보다가 황당한 눈으로 한나를 빤히 보기 시작하였다. "으아~ 피곤하다~" 재훈이 기지개를 펴며 그렇게 말하였다. 다른 일행들도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축제 뒷정리를 끝낸 그들은 이제 집에 가기 위해 교문 앞에 나와있었다. "그럼 난 화련이 데려다주러 먼저 간다." "그래, 잘 가라. 화련 선배도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그래." 재훈과 화련은 먼저 출발하였고 멀어지는 모습과 살며시 팔짱을 끼는 화련의 모습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나도 좀…." "??" 그렇게 말하는 재영에게 의문의 표정을 지어주자 재영은 조심스레 뒤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아마도 아령이 보낸 것이라 생각하며 그들은 작별 인사를 해주었다. "그래, 잘 놀아라." "꺼져버려, 커플 자식!" "시끄러, 임마." 그렇게 재영까지 가버리고 이제 남은 인원은 우진과 한나, 소운, 미영으로 총 4명이었다. "그런데 혜연 언니랑 나린 언니는요?" "아, 빨리 가야된다고 먼저 갔어." 한나의 말에 미영은 '헤에'하며 뭔지 알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우진은 그에 의아해하면서도 자신도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나도…." "오빠, 잠깐." "…응?" 갑자기 막는 미영의 태도에 잠깐 의아함을 내비친 우진이었고 미영은 환하게 웃었다. "이 밤 중에 연약한 여자를 어떻게 혼자 가라는 거야. 데려다주고 처언~ 처언~ 히 와." 한나를 가리키며 유난히 '천천히'를 강조하는 미영의 말에 우진은 어이없는 얼굴을 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그러는 넌 연약한 여자가 아니라는 거야?" "소운 오빠가 있잖아." "오오!" 그에 소운이 감탄사를 터뜨렸지만 미영은 가볍게 무시하곤 우진을 계속 쳐다보았다. "하.여.튼! 내 걱정하지 말고 한나 언니나 잘 챙겨. 알았지?" "…후우…. 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렇게 겨우 대답한 우진은 시선을 돌려 소운을 날카롭게 쏘아보았고 기뻐하고 있던 그는 움찔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미영이한테 이상한 짓하면 죽을 줄 알아." "…안 한다니까 그러네." "그럼 한나 언니 잘 부탁해~" 미영은 그 말을 하며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버렸고 소운도 재빠른 걸음으로 그녀의 뒤를 쫓아갔고 이내 우진과 한나만 남아버렸다. "그럼 갈까?" "으, 응." 그녀의 얼굴은 잔뜩 빨개져 있었지만 밤중이라 그런지 우진은 태연한 걸음으로 그녀의 옆에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말없이 가기가 심심했는지 한나가 우진에게 먼저 말을 건넸다. "이번 축제… 정말 재미있었지?" "…응. 선생님의 어이없는 계획을 빼면 말이지…." "풋, 그래도 선생님 계획도 꽤 재미있었잖아." "그 때문에 우리만 고생고생하지." 한 번 터진 이야기 보따리는 그녀가 집 앞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고 도착을 하자 한나는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저…, 데려다줘서 고마워." "별 일도 아닌데, 뭐…. 그럼 간다." 우진은 살짝 손을 흔들며 뒤를 돌아섰고 약간 머뭇하던 한나가 그를 불러세웠다. "저, 우진아!" "…응?" 그녀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 우진. 그리고 그대로 그에게 달려들며 입을 맞추는 한나. 두 눈을 꼭 감은 그녀와 달리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상황 파악이 덜 된 우진. 잠시 후 입술이 떨어지자 한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살짝살짝 우진을 쳐다보았고 그는 또 당했구나하며 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아빠?"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 한나는 그렇게 중얼거렸고 우진은 더욱 표정을 굳혔다. 쪼르르륵 우진은 자신의 바로 앞에서 작은 술잔에 술을 채워 마시는 한나의 아버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묵묵히 잔을 비우던 한나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우진을 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우리 한나, 책임지게나." "……." "아, 아빠?!" 그에 우진은 얼굴을 완전히 굳혔고 한나는 얼굴이 빨개지며 자신의 아버지를 불렀다. 그는 그에 개의치않고 우진만 묵묵히 쳐다보고 있었다. "우진 군이라고 했나요? 이 양반이 농담을 좋아해…." "농담이 아니오!" 어머니가 웃으며 수습해보려했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화만 더 일으켜버렸다. 아버지는 그를 한껏 노려보더니 다시 한 번 한 잔을 들이키고는 그를 노려보았다. "도대체가…, 한밤중에 외간 남자를 집 앞까지 들여놓지 않나, 사람들 다 보는 거리에서 그 짓을 하지 않나…." '글쎄 제가 한 게 아니라니까요….' 우진은 속으로 이 말을 삼키는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을 꺼냈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쨌거나 밤도 늦었고하니 다음 기회에 얘길 하자고요." "무슨 소리! 바로 결정을 내려야지!" '야단났군….' 어머니의 다독이는 말에 아버지는 정면으로 반박하였고 우진은 어찌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져 침묵만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바로 그 때 고개를 숙이고만 있던 한나가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아빠!! 그만 좀 하세요!!" "…한나야?"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을 했는지 아버지는 눈을 크게 뜨고 그녀만 멀뚱멀뚱 바라보았고 어머니와 우진도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우진이가 여기 온 것도 저 때문이고, 집앞에서 그…, 키, 키스를 한 것도 제가 한 거라고요!! 아무 잘못도 없는 우진이 그만 좀 괴롭히세요!!" "……." 그녀는 그렇게 소리를 빽 지르고는 쿵쿵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듯이 뛰어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부인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여보, 우리 한나가 어쩌다 저렇게!! 크흐흑, 그 착하던 아이가 왜 저렇게…." "……." 그는 의외로 순정파였는지도 모른다. 아까의 위압적인 모습은 우진에게 보여주기 위한 모습이었는지 온데간데 없었고 그저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만이 거기에 있었다. 이 상황에 우진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지사. "저, 저기…. 괜찮으…." "쉿." 뭔가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려던 그를 한나의 어머니가 제지하였다. 그리고 한쪽 눈을 감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오늘은 아무 말 하지 말고 돌아가세요. 내가 어떻게든 처리할테니." "아, 아, 네…. 감사합니다." 우진은 살며시 일어서서 감사인사를 하고는 쭈뼛쭈뼛한 몸을 힘겹게 이끌고 문으로 향하였다. "우진 군." "네, 네?" 갑작스런 부름에 뒤를 돌아본 그곳에는 여전히 아버지를 달래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우진에게 말하였다. "우리 한나, 잘 좀 부탁해요." "……." 역시 어머니는 어머니였나보다. ------- 으음 어떻게 시험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뭐... 어떻게든 되겠죠 -_-;; 그나저나 축제편으로 3편을 때웠는데 어떠셨습니까? ^^;; 즐거우셨길 바라고요 다음 편부터 제대로 된 본편으로 들어갑니다 %2B_%2B 제가 벼르고 벼뤘던 일들이 마구 벌어지기 시작하는 다음 편!!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2Bㅁ%2B 질문 답변 코너 에... 일단 생각해본 결과 정말 간절하고도 내용에 관계된 질문에 국한하여 답변을 조금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 질문하시면 곤란합니다 -ㅁ-;; 그리고 귀찮으니 작가 맘대로라고 투표하신 분들의 공로가 크군요 -ㅁ-;; 그렇다고 답변 받으신 분과 차별한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저도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겁니다 봄의고양이님의 간절한 리플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고나 아하하...(%3C-집어치워!!) 어쨌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마음껏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내용에 나와있는 것들은 곧바로 기각입니다요 -ㅁ- 봄의고양이/ 에... 그러니까 자신만의 궁극기를 만든다고 은근히 좋아하고 있었는데 브레스를 궁극기로 강제로 받음으로서 기분이 팍 상해버린거죠... 그리고 통쾌한 복수극... 으음.. 말은 그렇게 해놓고 다음 편 쓸 일이 걱정이네요 -ㅁ-;; 제대로 한 번 필 받아야 마구마구 쓰기 시작할텐데... 한 번 신내림을 받아보겠습니다 %2B_%2B 그럼 전 이만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2975660&WTV1392781=18803873&WTV1357910=45693&WTV1357911=1709295&WTV246810=14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으하암~" 카차가 찢어지게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폈다. 그는 졸린 눈을 비비며 앞에 놓여있는 주스잔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지금 아이오드 일행은 오랜만에 마을에 들러 휴식도 취할 겸 한 가게에 들어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아직 축제의 후유증이 남아있나봐…." "쯧쯧쯧…." 에일은 그걸보며 혀를 차더니 음료수를 한 모금 들이켰고 옆에 있던 에린도 에린용 음료혈을 들이마셨다. "그나저나 3차 전직 하고 싶다…." "…궁극기 얻은 지 며칠 됐다고 또 그래?" 음료수 한 모금 마시고 한다는 소리가 저거라니. 아이오드는 이런 생각을 하며 에일에게 한 마디 해주었다. 라이안은 커피를 조금씩 마시며 가끔 카차를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 그러던 중 그들의 귀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이봐, 이봐. 그 소식 들었어?" "뭔데 그래?" "대륙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살인자 소식 말야." "……." 일행들은 약간 긴장을 하며 얘기가 들리는 쪽으로 귀를 잔뜩 귀울였고 그 사내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것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게 아니라 강하다고 소문난 사람들. 예를 들면 청월의 마법사라던가." "뭐?! 거짓말 아니야?" 청월의 마법사. 아이오드를 제외하고는 마법사 유저 중에서 최고 레벨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었다. 아이오드 일행도 그 소식에 놀라며 더욱 신경을 집중하였다. "그게 얼마나 강한지 청월의 마법사가 공격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죽어버렸다니까. 그걸로 온 대륙이 난리야." "크,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죽을 일 없어 편하겠지만 유명한 사람들은 일났겠구만." "그렇지. 그리고 말이지…." 말을 하던 사내가 갑자기 말을 끊었고 그에 의아해하며 일행들은 조심스레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렸다. "…하던 말씀 계속 나누세요." 집중하느라 너무 들이댔었다. 그들은 황급히 자리로 돌아왔지만 라이안은 조용히 일어선 채 그 사내한테로 가 그 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하던 얘기를 계속 듣고 싶은데…, 부탁해도 될까요?" "…예, 예예. 물론이죠, 헤에…." 그 사내는 입을 헤벌레 벌린 채 라이안을 보다가 이내 나름 진지한 얼굴로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 살인자에 대한 건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검과 방패를 주로 쓴다고 합니다. 마치 기사처럼요." 아이오드 일행도 다시 몸을 그쪽으로 기울이며 얘기에 집중하였고 그 사내는 라이안에게 잘 보이려 한다고 그쪽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하였다. "거기다가 언제나 기다란 로브로 온몸을 칭칭 감고 있어서 얼굴을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더군요." 사내는 목이 메이는지 침을 한 번 꼴깍 넘어삼키더니 굳은 얼굴로 한 마디를 더 하였다. "얼굴 대신 싸울 때마다 로브 사이로 보이는 붉은 갑옷을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곤 하죠." 어느 새 가게 안의 이목은 모두 그에게로 쏠려 있었고 그는 좌중을 한 번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광혈의 기사." "꿀꺽." 그 이름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지 가게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 침을 넘어삼켰고 좌중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 침묵을 깬 건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는 라이안이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얘기들 나누세요." "에헤헤, 별 말씀을요." 라이안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더니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가게 안은 순식간에 광혈의 기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였고 아이오드 일행 역시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으음, 대단한 살인마군." "엄청난 실력인가봐. 유저일까?" "글쎄다. S급 퀘스트를 가진 NPC일 수도 있지." "근데 그렇다고 우릴 찾아오겠어?" "……." 라폐인의 말에 일행들 전원 침묵. 그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그렇지. 우리가 무슨 고수라고." "그래, 그래. 나중에 레벨 좀 많이 업하면 그 때 걱정하자고." "푸하하, 모두 긴장하고 있었냐?" 그들은 진지한 모드에서 다시 화기애애한 모드로 돌아섰고 그걸 본 라이안은 한숨을 푹 내쉰 뒤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마을을 나온 그들은 룰루랄라하며 사냥터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조금 메마른 지역이라 나무가 듬성듬성있었고 길도 제대로 닦여있지 않았다. "이제 뭐 잡기로 했더라?" "데스 나이트. 언데드 던전 가야지, 뭐." "한동안 거기에 짱 박혀 있어야 되겠군." 그들의 레벨은 280대 초반. 지도를 보며 언데드 던전으로 유명한 라 크리스의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다. 꽤나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라폐인이 뭔가 발견한 듯 의아한 얼굴을 하였다. "왜 그래?" "저쪽에 뭔가 있는 거 같은데…? …여기로 온다." 그들은 긴장을 한 상태로 걸음을 멈춰서서 그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한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낡은 로브를 뒤집어쓴 그 사람은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서 풍겨지는 알 수 없는 기운. "…설마…." 순간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며 그의 로브를 휘날리게 하였다. 그리고 그 사이로 언뜻 보이는 피처럼 붉은 갑주. "!!!" 그들은 눈을 크게 부릅뜨며 경계자세를 취하였다. 그 사람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멈춰서더니 아이오드 일행을 훑어보았다. 마치 값비싼 물건을 감정이라도 하듯이. 갑자기 그가 사라지는가 싶더니 아이오드 일행의 바로 앞에 나타났다. 카카캉!! 에일이 급히 뽑아든 그레일과 루레일에 첫 번째 공격은 막혔지만 에일도 당황한 듯 하였다. 후드 사이로 언뜻 보이는 눈에 이채가 돌더니 칼을 튕겨내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아 다시 착지를 하였다. "먼저 공격했으니 어쩔 수 없지?" "뭐…, 시험해보자고." "광혈의 기사라고 했나? 상대해주지." "4:1이라고 너무 치사하게 생각하지마. 강한 것 같으니까." 에일, 아이오드, 라폐인, 카차 순으로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 전력을 다하기로 한 듯 기합이 팍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광혈의 기사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간닷!" 맨 처음으로 에일이 뛰쳐나가며 그레인을 휘둘렀다. 그는 방패를 들어 그레인을 막은 뒤 검으로 찔러들어갔지만 에일은 루레인으로 비껴치며 목을 노렸고 광혈의 기사는 허리를 뒤로 꺾으며 왼발로 에일을 차 날려버린다. 뻐억! "큭!" "크허어엉!!" 에일이 날아가자마자 변신한 카차가 달려들며 커다란 손톱을 휘둘렀다. 광혈의 기사는 자세를 다시 잡으며 방패로 여유롭게 그걸 막아냈다. 카가각! 금속음이 울려퍼졌고 카차는 방패에 닿은 손에 힘을 주어 몸을 띄운 뒤 그대로 발차기를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콰쾅! 하지만 어느 새 그는 사라져버렸고 카차의 발은 애꿎은 땅을 공격하였다. 카차의 뒤쪽에서 나타난 광혈의 기사는 방패로 그의 얼굴을 쳐내었고 에일과 마찬가지로 카차는 공중을 날아야했다. 퍼어엉! "……!!" 순간 폭음과 함께 빛의 화살이 날아왔고 광혈의 기사는 급히 몸을 틀어 그 화살을 피하였다. 라폐인은 여느 때와 다른 진지한 얼굴로 화살을 계속 쏘아댔고 아슬아슬하게 피하던 광혈의 기사가 갑자기 꺼지듯이 사라져버렸다. "!!" 순간 살기를 느낀 라폐인이 뒤를 돌아봤고 그곳에는 검을 내리치려하는 광혈의 기사의 모습이 있었다. 라폐인이 미처 반응할 새도 없이 검은 빠른 속도로 내리꽂혔다. 카캉!! "…고마워." 아이오드가 막아준 덕택에 산 라폐인은 그 말을 한 채 몸을 뒤로 날리며 다시 활을 쏘았다. 아이오드와 검을 맞대고 있던 그는 다시 사라져버렸고 아이오드는 날카로운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카캉! 에일이 리베라를 든 채 휘두른 곳에는 광혈의 기사가 검을 맞댄 채 서있었다. 아무래도 그가 느낌으로 알아차리고 리베라를 휘두른 듯 하였다. "힘 싸움이나 한 번 해보자고!!" 카카캉!!! 에일은 마치 검과 함께 자르려는 듯한 기세로 몰아붙였고 광혈의 기사는 당황한 듯 뒤로 한 걸음 물러서다 발을 들어 에일의 복부를 걷어찼다. 그 순간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은빛의 늑대. "실버 너클!" 콰콰앙!!! 힘껏 내리친 주먹과 함께 폭음이 들렸다. 씨익하고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 미소는 멀쩡한 광혈의 기사 때문에 사라져버렸다. 뻐어억!! 그의 발차기에 허리를 내주고는 멀찌감치 날아가는 카차. 그리고 라폐인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200여 발의 화살이 광혈의 기사의 전면을 채웠지만 그는 여유로운 태도로 그 화살들을 향해 검을 내리그었고 검에서 나온 핏빛 검기가 빛의 화살들과 맞부딪쳤다. 콰콰쾅!!! "…말도 안 돼." 단 한 번의 일격에 무효화되어버린 그의 공격. 멍하니 있는 라폐인을 대신해 이번에는 다시 에일이 나섰다. "시아, 좀 도와줘!" 그의 말과 함께 나타난 시아는 힘껏 들어올린 리베라에 바람의 힘을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엄청난 바람을 담은 채 에일의 힘이 폭발하듯이 내뿜어졌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땅을 부수며 광혈의 기사를 향해 날아가는 광범위한 바람을 칼날. 그는 검을 양손으로 든 채 바람의 칼날과 직접 맞부딪쳤다. 쿠우웅!! 둔탁한 소리와 함께 뒤로 밀려나는 광혈의 기사. 하지만 그 뿐이었다. 순간 그의 몸에서 붉은 기운이 폭발하듯이 뿜어져나오더니 바람의 칼날을 단칼에 갈라버렸다. "…뭐…." 에일은 눈을 크게 뜬 채 그걸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아이오드는 광혈의 기사가 몸을 숙이고 있는 틈을 노려 영창하고 있던 주문을 완성시키며 손을 뻗었다. "…빛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육천광뢰!!!" 여섯 개의 커다란 빛의 기둥이 아이오드의 손짓에 따라 한 곳으로 모아지며 떨어졌다. 무심히 위를 올려다보던 광혈의 기사는 양손으로 검을 움켜쥔 채 위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차카아아앙!! 핏빛 검기를 동반한 엄청난 검풍과 함께 빛의 기둥들이 맥없이 부서져내렸다. 한곳에 모인 아이오드 일행은 그것을 경악한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았다. 가만히 뒤에서 그걸 지켜보던 에린이 입술을 꽉 깨물더니 선언하듯이 말하였다. "아무래도 도와줘야겠어요."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손목을 잡는 라이안의 행동에 의해 저지되었다. 에린이 의아한 얼굴로 라이안을 쳐다보자 그녀는 조용히 고개만 저었다. "제길. 그럼 이건 어떠냐!!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 갑자기 시작된 카차의 궁극기 시동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미로운 듯 그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광혈의 기사. 카차는 그 태도에 이를 갈면서도 시동어를 완성시키며 궁극기를 외쳤다.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치이이이 부풀어오른 몸과 함께 온몸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사라지듯이 빠른 속도로 움직여 광혈의 기사를 향해 손톱을 휘둘렀다. 쿠콰광!! 아까와는 다른 폭음과 함께 그의 방패가 뒤로 밀려났다. 카차는 씨익 웃으며 그를 더욱 몰아붙였다. 마치 카차가 우세를 점한 듯 엄청난 속도로 광혈의 기사를 쉴 틈 없이 밀어붙이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틈만 생기면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랑탄!!!" 쿠콰아앙!! 마침 기회를 잡은 카차가 양손을 내뻗으며 소리쳤고 광혈의 기사는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걸 본 카차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지만 가볍게 착지하는 그의 모습을 보자 미소가 사라졌다. 그리고 광혈의 기사는 양손으로 검을 쥔 채 위로 들어올려 휘두를 준비를 하였다. 쿠오오오오 마치 공기가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그의 검에 거무튀튀하면서도 붉은, 보기만해도 섬뜩한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그걸 멍하니 있는 카차를 향해 휘둘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끄아아아악!!!!" 양손을 교차하여 방어하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카차는 맥없이 그 기운에 피투성이가 되어 날아가 일행들의 뒤쪽에 떨어져 버렸다. "카차!!" "이 자식!!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이번에는 에일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다시 일어선 광혈의 기사는 역시나 여유로운 태도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순간 에일이 사라졌고 광혈의 기사는 약간 몸을 움찔하더니 검을 휘둘렀다. 카캉!! 갑자기 나타난 에일과 검을 맞대고 있는 광혈의 기사. 맞댄 두 검은 거친 금속음을 내며 힘겨루기를 하는 듯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에일이 힘을 더욱 주어 그를 몰아붙이며 한 마디 하였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엉!!! 압축된 공기가 터져나가며 범위 공격이 아닌 한 사람에게만 그 위력이 집중되었다. 광혈의 기사는 검을 맞대고 있었지만 수많은 바람의 칼날에 못 이겨 뒤로 밀려나고 있었다. 순간, 그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회전을 시작하였다. 그 회전에 따라 바람의 칼날들은 그를 휘감으며 위로 솟구치기 시작했고 이내 밑에서부터 붉은 기운으로 잠식당하기 시작하였다. 스파아아아앙!! 갑작스레 그 바람이 일제히 흩어졌고 그 안에서는 로브를 휘날리며 검을 늘어뜨리고 있는 광혈의 기사의 모습이 보였다. "아…?" 멍하니 있는 에일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힌 광혈의 기사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검붉은 기운에 휩싸인 검을 강하게 휘둘렀다. 푸화아아아악!! "크어어억!!" 순간적으로 막으려 하였지만 그 방어마저 깨고는 에일을 멀리 날려버렸다. 에일 역시 허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카차와 같이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죽어라. 궁극기! 섬광!!!" 한 순간의 번쩍임. 라폐인이 당겨두었던 활시위를 놓자마자 광혈의 기사는 급히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카가가가가가가가가각!!!! 검 뒤에 방패를 덧댄 자세의 그의 몸을 울리는 거대한 진동. 그 앞에는 거세게 회전하는 빛의 화살이 있었다. 땅이 파일 정도로 힘을 주고 있떤 그는 약간씩 뒤로 밀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검에 다시 한 번 검붉은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그 기운을 모은 채로 광혈의 기사는 검을 힘껏 내리쳤다. 츠파아아아아앙!!!!! 마치 유리가 산산조각으로 깨어지듯 빛의 화살이 잘게 조각나며 흩어졌고 라폐인과 아이오드는 그걸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카차와 에일도 피투성이인 몸을 일으켜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검을 내려친 자세로 가만히 있던 광혈의 기사가 갑자기 검을 하늘을 향해 들어올렸다. 그리고 작지만 위압감 있는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졌다. "피로 물든 하늘이여." 그 순간, 그를 중심으로 하늘이 시뻘겋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기운이 사방을 잠식하며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그들을 옭아매고 있었다. "그 아름답고 잔혹한 붉은 빛으로 세상을 물들여버려라." 갑자기 하늘이 마치 엿가락처럼 주욱 늘어지더니 소용돌이치며 그의 검을 휘감아버렸다. 그리고 몰아치는 거대한 기운의 바람. 그 기운에 아이오드 일행은 대항 한 번 못하고 꼼짝없이 묶여있었다. "진(眞) 궁극기." "뭐…?"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의 놀람은 극에 달해 있었다. 진 궁극기라니…,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였다. 그런 그들을 신경쓰지도 않고 있는 듯 광혈의 기사는 나지막히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블러디 아포칼립스(Bloody Apocalypse)." "…배…, 배리…어!!" 광혈의 기사가 검을 내리침과 동시에 검을 휘감고 있던 붉은 기운이 빠른 속도로 사방을 '잠식'해버렸다. 정말로 세상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기라도 하듯 사방은 순식간에 붉은 기운으로 가득차버렸다. 그리고 그 여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 광혈의 기사를 중심으로 대지가 뜯겨져나갔고 공기가 갈라져버렸다. 붉은 기운이 닿는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말살시키려하는 듯 그 기운은 게걸스럽게 주변을 사정없이 뜯어먹었다. 붉은 기운이 모두 사라지자 드러난 광경은 참혹 그 자체였다. 주위의 대지는 모두 강제로 파헤친 듯 여기저기가 갈라져 있었고 몇 안 되는 나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허억…, 허억…." 아이오드 일행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간신히 살아남은 아이오드만이 남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 검을 지팡이 삼아 힘겹게 버티고 있었을 뿐이었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광혈의 기사가 검을 다시 들며 살아남은 아이오드에게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허억…, 허억…. 넌… 도대체… 누구지…?" "……." 그의 물음에 침묵으로 대답하며 마무리를 하기 위해 검을 천천히 치켜드는 광혈의 기사. 그렇게 검은 아이오드의 머리를 향해 내리쳐졌다. 카캉!! "거기까지입니다." "!!!" 어느 새 나타난 산바람이 광혈의 기사의 검을 막은 채 버티고 서있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타난 게마는 검으로 광혈의 기사의 목을 겨누고 있었고 쟈브란도 할버드를 쥔 채 그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 "게마… 형…?" "형편없이 당했구나. 그건 그렇고… 네녀석 도대체 누구냐?" 게마도 그의 정체는 모르는 듯 으르렁거리며 그에게 그렇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대답이 없었다. 그 대신 마치 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카카카캉!!!! 갑자기 회전을 하여 그들의 무기를 튕겨낸 뒤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 "놓치지 마!!" "썬더스톰!!!" 콰지지지직!!!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거대한 전격이 광혈의 기사를 덮쳤지만 그는 여유롭게 방패로 튕겨내며 가지고 있던 스크롤을 찌익하고 찢어버렸다. "젠장!!" 곧바로 사라지는 광혈의 기사와 욕을 내뱉는 게마. 그 모습에 아이오드만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제기랄…. 일단 이거나 마셔라." 게마는 주머니에서 초록색의 포션을 꺼내 아이오드에게 던졌고 그는 조금 의심을 하면서도 그걸 한 번에 들이켰다. 그러자 온몸에서 빛이 나며 상처들이 모두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완전 회복 포션이다. 비상시를 대비한 것이지." "그나저나 무슨 일이죠?" "그 일에 관해선 장소를 옮겨서 설명해주마." 그렇게 말하며 허공을 누르자 갑자기 없던 문이 생겨났고 게마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뒤를 이어 쟈브란과 산바람, 전에 산바람과 같이 있었던 여성이 차례로 들어갔고 그 뒤를 아이오드가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곧바로 문이 닫히며 이내 사라져버렸고 아무도 없는 황무지엔 적막만 가득하였다. "읏차." 갑자기 허공에 구멍이 생기며 에린이 사뿐히 내려왔고 그 뒤를 라이안이 이어서 내려왔다. 에린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우우, 결국 죽으셨어…." "……." 에린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도 라이안은 아무 표정없이 그들이 있던 장소를 바라만 보았다. "라이안 언니, 아까 왜 말리신 거에요? 그렇다면…." "그렇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을 거야." "…그건 그렇지만…."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입을 삐죽 내밀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라이안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에린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분들은 너무 승리만 하는 싸움을 해왔었어. 한 번쯤은 패배란 걸 경험해봐야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야 더욱 강해질 수 있으니까." "우웅…. 그래도요…." "언젠가는 이 싸움이 그분들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될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그분들을 뒤에서 몰래 도와주기만 하면 돼. 할 수 있겠지?" "네!" 라이안의 물음에 에린이 활기차게 대답하였다. 그에 라이안은 다시 한 번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에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한동안 아이오드 일행이 있었던 자리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 갑작스런 패배입니다 -ㅁ- 뭐, 아무리 아이오드 일행이 날고 긴다고 해봐야 더 강한 녀석은 있는 겁니다... 라는 걸 설명하는 화입니다 ^^;; 패배 특집으로 길~게 써버렸고요 %2B_%2B 더 길게 쓸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다음 편을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 그나저나 빨리 쓰기는 해야 될 텐데 예상한 것과 달리 진도가 안 나가는군요 더 버닝하겠습니다 -_-;; 그나저나 올리려다보니 문득 보이는 책 신청수..... 어라? 이런 게 있었던가 하며 다시 들여다보니 118명이나 되시는 분들이 -ㅁ-;; 그러나 안타깝고도 기쁘게도 아이오드는 출판할 계획이 저언혀 없답니다 ^-^ 이 점 유의해주세요~ ^-^ 그나저나 다시 투표를 해야할 듯 합니다 이번엔 정확히 이분법으로 실행하겠습니다 %2B_%2B 리플 답변 해라!! 하지 마라!! 로 말입니다!!! %2Bㅁ%2B 이번엔 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_-;; 하여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으음.. 날씨가 추워지니 왠지 더 쓰기가 힘들더군요 -ㅁ-;; 머리가 언 탓일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 언제나 빨리 쓰기와 많이 쓰기를 위해 노력하는 산바람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6065738&WTV1392781=18905821&WTV1357910=45693&WTV1357911=1718562&WTV246810=14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드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모인 사람들 중 유일한 여성인 제시는 모두에게 커피를 한 잔씩 준 뒤 자리에 앉았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흰 색의 넓다란 방. 그 가운데에는 동그란 탁자와 의자 다섯 개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빨리 설명 좀 해주시죠." "아, 참 성질 급하기는…."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이오드의 물음에 게마는 머리를 벅벅 긁었고 산바람은 안경을 다시 올리며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첫 번째, 그 녀석, 광혈의 기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두 번째, '진 궁극기'라는 건 대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그 녀석의 목적은 무엇인지입니다." "하아…." 그의 일목요연한 물음들에 게마는 한숨을 푸욱 내쉰 뒤 커피를 쭈욱 들이마셨다. 그리고 탕하고 커피잔을 탁자에 내리치며 대답을 하였다. "운영자라는 게 말야, 캐릭터 한 번 보면 이름까지 알고 그런 건 아니거든?" "…결국 모른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도 필사적으로 쫓아다니는 거 아니냐."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을 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진 궁극기'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시죠." "크으, 진짜 그 개자식…. 그건 아직까진 비…." "그건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광혈의 기사를 향해 욕을 하던 게마의 말을 뚝 끊으며 산바람이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산바람을 노려보았다. "얌마, 아직까지는 비공개로 하자던 녀석이 너 아니냐?" "그건 그렇습니다만 아이오드 님께는 알려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후우…, 맘대로 해라, 맘대로." 게마는 그렇게 말한 뒤 팔짱을 끼며 산바람을 외면하였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진 궁극기. 그건 3차 전직을 한 뒤에 얻을 수 있는 최강의 기술입니다." "……." 아이오드는 '역시나….'라고 생각을 하며 입술을 씹었다. 잠깐 그걸 보던 산바람은 계속 말을 이었다. "그 위력은 궁극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사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광혈의 기사가 3차 전직을 했다는 말씀입니까?" "바로 그겁니다. 저희도 전혀 예상을 못 했었거든요. 거기다가 3차 전직을 한 유저가 나왔다라는 정보도 안 들어왔으니, 이거 참…." "메이 녀석 두들겨야 되지 않을까?" "…메이?" 갑작스럽게 나온 쟈브란의 말에서 들리는 이름에 의문을 갖는 아이오드. 그에 대답을 한 건 뚱해 있던 게마였다. "라이즌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메인 컴퓨터를 말하는 거다." "아…." "운영부 사람들은 모두 애칭으로 '메이'라 부르고 있죠." "잠시 얘기가 다른 데로 샜군. 하여간 너도 경험해 봐서 알겠듯이 3차 전직은 레벨을 따지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닌 단계다." "……." "말하자면 2차 전직을 한 사람끼리는 레벨 차이가 나도 경험해온 전투 실력에 따라 레벨이 낮은 사람이 이길 수도 있지만 3차 전직을 한 사람은 3차 전직을 한 사람만이 이길 수 있다는 거다." 쟈브란은 거칠게 인상을 써가며 그렇게 열변을 토한 뒤 커피를 쭈욱 들이켰다. "그래서 더욱 문제인 거지. 그렇다고 해도 못 이기는 것도 아냐. 너희들이 무적이 아니듯이 떼거지로 덤비면 지가 어떻게 이겨? 하지만 지금은 그럴 만한 사람들이 없지." "…그럼 그 녀석의 목적은요?" "아마도." 여전히 팔짱을 끼고 있던 게마가 굳은 얼굴을 하며 입을 열었다. "일종의 테스트인 거지." "…테스트요?" "말 그대로야. 3차 전직을 했으니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가 하는 테스트. 그걸 위해 좀 강하다 싶은 녀석들을 때려 잡는 거지." 아이오드 일행 자신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세간에서는 그들은 꽤 유명해져 있었다. 그건 단연 돋보이는 엄청난 전투 실력 때문이었다. "너희들도 그 녀석에게 타겟으로 노려졌었겠지. 그것도 4:1이라니 참 내, 너희를 우습게 봤나보군." "……." "그 녀석은 네가 폴리모프 해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승리를 단정할 수 없을 거다. 그 녀석의 진 궁극기, 그거라면 거의 끝이지." 아이오드는 그 말을 듣고 아까 전의 상황을 생각해보았다. 온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듯 움직이지 않았고 입조차 열기 어려웠다. 마지막에 겨우 배리어를 써서 막았길 망정이지 그것조차 아니었으면 그도 역시 죽었을 것이다. "경험해봤다시피 진 궁극기는 시동을 할 때 궁극기와는 다르게 자신의 기운으로 주변을 장악한다. 그 기세에 눌리면 그대로 게임 끝. 대항할 수 있는 건 역시나 3차 전직일까나." "…그나저나 아직 의문점이 남는 게 있는데요." "응? 뭔데?" 아이오드의 말에 게마는 의문을 표하며 눈을 깜빡거렸다. "3차 전직은 한 사람은 운영진도 못 막을 정도로 강한 겁니까?" "하아…." 게마는 다시 한숨을 쉬며 커피를 마셨다. 이번에는 살며시 내려놓더니 잠시 천장을 보다가 아이오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게 또 문제지. 전에도 들은 적 있지? 운영자들은 게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걸 말야." "…네." 예전, 산바람이 자신들을 막으려 왔을 때에 했던 말이었다. 게마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것과 마찬가지지. 우리들도 유저들과 같이 레벨 업이라는 걸 해야된다는 거다. 메이하고 협상을 거쳐서 몇 가지 이점을 얻긴 했는데 그걸로 그 녀석을 이기긴 어려워." "그렇군요…." "그것 때문에 더 골치다. 피해자들은 늘어나고 정작 그 범인 녀석을 못 잡고. 이게 무슨 수사 게임도 아니고 말야." "그렇다고 우리가 또 쉽게 3차 전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그게 무슨?" 쟈브란이 그렇게 말하자 게마가 눈을 치켜뜨며 그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이봐이봐, 대체 어디까지 말할 셈인거냐, 앙?" "뭐, 이왕 엎질러진 물. 더 엎질러봤자 괜찮지 않나요?" 이때까지 조용히 있던 제나가 커피를 홀짝거리며 심드렁한 어투로 말하였다. 게마는 그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쉰 뒤 마음대로 하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 "뭐, 일단 설명해주마. 3차 전직이란 건 레벨이 350이 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지 전직이 완료된다." "…뭐죠? 그 '어떤 조건'이라는게…." "그걸 모른다는 게 문제다. 실제로 350을 넘은 사람은 2명 정도 있어. 그런데 그 조건을 몰라서 전직을 못 하고 있지." "혹시 숨기고 있을 가능성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조사해보니 특별히 달라진 점도 눈에 띄이지 않고 말야." "그 점이 더 수상하긴 하지만 별다른 의심할 거리가 있어야 말이죠." 산바람이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걸로 확실해졌다. 광혈의 기사가 누구인지 전혀 알 길이 없다는 것. "……." 아이오드는 침묵하며 생각에 깊게 빠졌고 운영진들은 커피만 살짝씩 마시며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잘 알겠습니다. 여기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아, 그냥 로그아웃하면 돼. 다시 접속하면 아까 마을로 돌아가 있을 거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잘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잘 가라." "나중에 보자." 각자 인사 한 마디씩 건넨 뒤 아이오드는 그곳에서 사라졌고 남은 운영진들은 심각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후우, 각자 진척은?" "꽝이야."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모르겠어요. 이 한 줄 가지고 어떻게 알라는 건지…." 게마는 그들의 말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들은 이미 350을 넘은 상태. 하지만 아직까지 3차 전직을 못 하고 있었다. "젠장…, 진짜 메이라도 두들겨 패야 되나?" "그렇다고 순순히 말해줄 것 같냐?" "후우…, '캄'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 텐데…." 게마는 다시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의 눈에는 온갖 근심이 다 들어있는 듯 하였다. 다음 날, 다시 부활하여 모인 일행들에게 운영진들과의 얘기들을 전해준 아이오드. 그 말을 들은 일행들은 모두 멍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3차 전직…." "…진 궁극기…." "…미친 녀석…." 각자 한 마디씩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온몸에서 분노의 기운을 뿜어댔다. "우오오오!! 3차 전직 하는거다!!!" "그 자식 때려 눕히자!!!" "광렙을 하는 거다!!!" "야호~☆" 옆에 있던 에린도 덩달아 환호하며 일어섰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아이오드는 잠시 후 '그럼 그렇지'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살며시 지었다. "자, 그럼 사냥하러 가는 거다!!!" "아자!!!!!"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곧장 밖으로 내달리는 그들.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은 아이오드와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있는 라이안. "저분들은 곧 강해질 겁니다. 아이오드 님처럼 말이죠." 라이안의 갑작스런 한 마디에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에 잠겨 조용히 앉아 있었다. "어이, 안 오고 뭐하냐? 두고 간다." "라이안도 그렇게 먹다간 배 나온다." 일행들의 부름에 아이오드는 생각을 멈추고 미소를 지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며 화답해주었다. "응, 금방 갈게." "주인님~ 잠시 저 좀 볼래요?" …물론 라이안의 강렬한 화답도 카차에게 확실히 전해졌다. -------- 자, 자 연참입니다 ^-^ 이번편은 좀 짧지만 다음 편은 기~일~게~입~니~다~ ^ㅇ^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57784450&WTV1392781=18905843&WTV1357910=45693&WTV1357911=1718563&WTV246810=15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이 사냥을 하러 도착한 곳은 라 크리스의 무덤. 초반 입구부터 안쪽까지 다양한 레벨의 언데드 몬스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사냥터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특히 성직자계열의 유저들이 여기서 많이 사냥을 하곤 하였다. "휘유~ 입구에는 사람이 많네?" "우리는 더 안으로 들어가야 되잖아." 자신들보다 낮은 레벨의 언데드들과 그걸 사냥하고 있는 파티들을 무시하며 아이오드 일행은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밑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그들은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응?" 덜그럭 소리를 내며 그들 앞으로 다가오는 스켈레톤 전사들. 꽤나 강한 녀석인지 온몸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갑옷 좀 차려입는다고 강해질리가 없잖아." "냅둬. 몬스터 종류만 해도 몇 가진데…." "그냥 따지지 말자고." 그들은 쓸데없는 대화들을 나누며 스켈레톤 전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제일 먼저 나선 건 카차. 순식간에 변신을 하며 단단해진 손톱을 휘둘러 하나를 단숨에 박살내버렸다. 그의 뒤에서 바로 이어지는 빛의 화살. 퍼어엉! 빛의 화살은 뼛가루까지 소멸시키며 두 마리를 연이어 관통하였다. 아이오드는 스켈레톤에게 달려들어 드러나 있는 갈비뼈 사이에 검을 끼워넣은 뒤 한 마디를 하였다. "프로즌 브레이크." 쩌저어엉! 스켈레톤의 몸 전체가 곧바로 얼어붙더니 아이오드가 검을 살짝 비틀자 이내 산산조각이 나며 바닥으로 흩어져 내렸다. 이어 그 뒤의 스켈레톤을 몇 번 베더니 화염을 생성해 태워버렸다. 빠른 시간 내에 제압한 그들은 다시 출발을 하려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뭔가 이상하지?" "…그렇네." "…뭐냐, 이 불길한 느낌은?" "…글쎄요, 뭘까요…." "…우웅, 대체 뭘까요, 주인님?"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에린을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에린은 눈을 깜빡거리다가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저…, 주인님은요?" "……." 일행들은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에린을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그러다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필드 전체가 흔들리도록 소리 질렀다. "야, 이 멍청한 방향치 자식아!!!!!!" 구구궁 "어라?" 갑자기 살짝 진동하는 느낌에 에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하아…."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혼자서 일행에서 떨어져나왔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이 녀석들, 또 미아 되버린 거냐?" …정 반대였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다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는 입을 열었다. "시아, 소환." 바람이 모여들며 한 소녀의 모습을 만들어내었고 시아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자, 그럼 가자!" 주먹 쥔 오른손을 뻗으며 기세 좋게 외치는 에일이었고 시아는 어색한 포즈로 그것을 따라하였다. 그들은 쭉 뻗은 통로를 따라 계속 걸어갔지만 뭔가가 나오기는 커녕 너무 조용해서 불안하기까지 하였다. "으음, 이 때는 굉장히 센 녀석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시아는 그런 말을 하는 에일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에일은 손을 뻗어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쭉 뻗은 통로 끝에는 커다랗고 수상한 기운을 풀풀 풍기는 문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지?" 끄덕끄덕 말을 못하는 시아인지라 고개만 끄덕거렸고 에일도 그 문을 애써 외면하며 몸을 돌렸다. 끼이이이익 "……." 순간 마찰음과 함께 활짝 열리는 문. 그리고 그 안에서 보이는 거대한 존재. [인.간.이.군.] "…아, 아뇨.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랄까…. 아하하하…." 그 목소리에 에일은 즉각 몸을 돌리며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해대었다. 그 존재는 온몸에 암흑의 기운을 두르고 있는 키가 3m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기사였다. 앉아있었지만 그 기세는 엄청나게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저, 그럼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활기차게 인사를 하며 돌아가려는 순간 그 묵직하고 소름끼치는 음성이 그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기.다.려.라.] 그 목소리와 함께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그 기사는 옆에 있던 거대한 검을 잡으며 에일에게 겨눴다. "아, 저…." [인.간.넌.검.사.인.가.] "에? 뭐,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산화탄소 대신 검은 기운을 내뱉으며 검은 기사는 한참을 노려보다 다시 한 마디를 하였다. [검.사.라.면.절.대.도.망.쳐.서.는.안.된.다.] "……." 에일은 애써 시선을 회피하였다. 몇 번은 도망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 중 대다수가 '화련에게서'였지만 말이다. "아…, 뭐, 할 수 없겠네. 한 번 붙어봅시다!!" [좋.은.정.신.이.다.인.간.마.음.에.들.었.다.] 에일은 처음부터 전력으로 하겠다는 듯 리베라를 뽑아들었고 기사도 검을 내리며 자세를 잡았다. 뒤에서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는 시아를 놔두고 에일은 서서히 기세를 끌어올렸다. 둘 모두 검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잠시동안 대치가 일어났고 순간 에일이 빠른 속도로 기사에게 달려들었다. 카캉!!! "큭." 예상보다 더욱 강한 힘에 약간의 신음성을 냈지만 에일은 힘을 더욱 주며 기사의 검을 밀어내려 하였다. 그러자 기사도 힘을 더욱 주며 이윽고 서로 튕겨지며 잠시 거리를 벌렸다. 갑자기 기사가 옆으로 서며 검을 가슴팍까지 올렸다. [세이스 플로레스(여섯 송이의 꽃).] "!!" 카캉 카카캉!! 여섯 번의 빠른 찌르기가 에일을 덮쳤고 리베라를 휘둘러 막으려 했지만 한 번의 공격을 왼쪽 어깨에 허용하고 말았다. "쳇." 그리 크지 않고 약간 스친 정도라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었다. 기사는 그 모습을 보더니 그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제.법.이.군.] "어디가서 약하다는 말은 안 들었거든." 어느 새 에일의 존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만 기사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있는 듯 하였다. 잠시 침묵이 있은 후 둘은 다시 격돌하며 공방전을 펼쳤다. 카캉!! 카앙!! 카아앙!! 검과 검이 맞부딪치며 금속음이 계속 울려퍼졌고 둘은 속도를 더해갔다. 언뜻보면 둘은 막상막하인 것 같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젠장…, 공격할 틈이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던 에일은 검을 휘둘러 기사의 검을 같이 옆으로 밀어낸 뒤 검을 잡고 있던 오른손을 재빨리 빼내 그레인을 잡아 기사의 허리를 향해 휘둘렀다. 쿠화악!! 순간 뒤로 몸을 뺀 기사지만 약간의 상처는 남아있었다. 잠시 그 상처를 보던 기사는 다시 에일을 쳐다보았다. [좋.다.인.간.이.제.전.력.을.다.하.마.] 쿠화아아악! 갑자기 기사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며 에일을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검은 검기. "천조의 날갯짓!!!" 에일도 급히 검을 휘두르며 검은 검기와 맞서려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검기에 밀려 날아가 벽에 부딪힌 뒤 떨어지는 에일. "크윽, 제길…." 에일은 입 안의 피를 뱉어내며 다시 일어나 자세를 잡았고 다시 다가오는 기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섬공파, 란!!" 콰쾅 콰콰쾅!!! 바람의 힘이 폭발하며 기사를 덮쳤고 약간은 데미지를 주었을 거란 에일의 생각을 깨고 기사는 그 폭발을 뚫으며 에일을 향해 다시 검을 휘둘렀다. 콰콰앙!! "크악!!" 리베라로 급히 방어하였지만 다시 날아가는 에일. 그리고 바닥을 몇 번 구른 뒤 다시 일어나 이번에는 검을 바닥에 박았다. "지부검!!!" 십 여개의 검기들이 이리저리 교차하며 뻗어나가 기사를 덮치려던 찰나 기사가 붉은 안광을 빛내며 다시 검을 찔러댔다. [뜨레인따 플로스레스(30 송이의 꽃).] 파앙! 파아앙!! 파파앙!! 수십 개의 검의 잔영이 사방으로 퍼졌고 공기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뻗어져나가던 검기가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에일과의 거리를 빠른 속도로 좁힌 기사는 그를 쓰러뜨리며 검을 겨누었다. [끝.이.다.인.간.] "크으…." 그 때 걱정스런 얼굴로 있던 시아가 뭔가 결심했다는 표정으로 빠르게 날아가 그대로 리베라의 '바람의 속성석'에 빨려들어가버렸다. 그리고 기사가 검을 찔러넣으려는 찰나 속성석에서 강한 빛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스퍼어어어엉!!! [큭!] 기사는 짧은 신음성과 함께 뒤로 몸을 날려 바람의 여파를 피했다. 리베라의 주위에 있던 것들은 모두 바람에 쓸려가버렸지만 그 중심에 있던 에일은 멀쩡하게 남아있었다. "뭐, 뭐지…." -에…, 저기…, 제 목소리 들리세요? "응? 누, 누구야?" -아…, 다행이다. 갑자기 들려오는 소녀의 목소리에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에일은 이내 은은하게 빛을 내뿜고 있는 리베라를 쳐다보았다. "너…, 그러니까…." -네, 저에요. 와…, 이제야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네요. 에일이 말을 걸어준 것이 기쁜지 리베라의 속성석이 밝게 깜빡거리며 다시 말을 흘러나왔다. "아…, 그러니까…. 리베라냐, 시아냐?" 시아가 속성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본 에일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물을 수 밖에 없었다. -으음…, 리베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아가 마음에 들어요. "아아, 그래. 시아라 불러줄게. 그나저나 어떻게 된 거야?"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융합'한 거 같아요. "……." 그녀의 말에 에일은 잠시 경직과 함께 멍하니 있다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니까 네 말은 검령인 리베라와 바람의 정령인 시아가 융합해서 네가 나왔다 이거야?" -네, 그런 것 같아요. 시아로서의 기억도 있고 리베라로서의 기억도 있으니까요. "……게마 형한테 물어봐야 되는 건가…." [얘.기.는.끝.났.나.인.간.] 순간 잊고 있었던 기사가 리베라, 아니 시아를 경계하며 그렇게 물었다. 그에 에일은 화들짝 놀라며 지금은 전투중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뭔가 기분이 복잡미묘하긴 한데 일단 싸워야겠지?" -네! 저 열심히 할게요!! 슈와아아아 시아가 굳은 결심을 말하자 검에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했다. 에일은 그걸 눈에 이채를 띄며 바라본 뒤 기사를 향해 겨눴다. "해볼 만 하겠는걸?" [간.다.] 기사가 검을 휘두르려는 듯한 자세 그대로 달려왔고 에일은 몸을 비틀다가 힘차게 회전을 하였다. "천조의 날갯짓!!!" 검에서 불어나오고 있던 바람이 순식간에 검신에 응축되더니 곧장 앞으로 뻗어나가 강력한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냈다. [!!] 콰콰아아앙!!! 아까와는 도저히 비교가 안 되는 위력에 놀라는 기사였지만 이내 자신도 힘을 더하여 바람의 칼날을 부숴버렸다. "뭐, 뭐야. 이거…." 위력에 놀란 건 에일도 마찬가지. 그리고 먼저 정신을 차린 기사가 다시 달려드려는 찰나…. "랑탄!!" 꽈아앙!!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기사의 몸이 옆으로 휘청거렸다. 그리고 급히 고개를 돌린 에일의 눈에는 다른 일행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오오!!" "지원군 등장이요!!" 감탄하는 에일과 기세 좋게 외치는 카차. 하지만 그들과 정반대로 다른 일행들은 표정이 전부 어두웠다. 갑자기 아이오드가 에일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멱살을 붙잡았다. "얌마…, 죽고 싶냐…?" "…아, 아니…. 저기…, 그게…, 우리 대화로 좋게좋게 해결하자, 응?" 기사는 싸우고 있는 둘을 무시하기로 했는지 카차를 다음 목표로 삼고 공격을 진행시켰다. 카차는 쉽지 않은 상대라 생각했는지 틈을 노려가며 계속 랑탄을 써대었다. "랑탄!!" 꽈아앙!! 맞을 때마다 약간씩 움찔하던 기사는 이제는 무시하기로 했는지 앞으로 더욱 몸을 내밀며 카차는 압박해나갔다. 옆에서는 라폐인이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었지만 랑탄과 비슷한 효과를 낼 뿐이었다. "크윽! 어디 해보자!! 랑탄!! 랑탄!! 랑탄!! 랑탄!! 랑탄!!!" 꽈앙! 꽈앙! 꽈앙! 꽈앙! 꽈아아앙!!! 여러 번 이어지는 충격음과 함께 마침내 기사의 몸이 밀려나갔다. 카차가 그 모습을 보며 씨익 웃고 있던 그 때. ['랑탄'의 연계기, '랑탄, 샷건.'을 습득하셨습니다.] "엥?" 갑자기 들려오는 효과음과 함께 보이는 창. 그 주춤하는 틈을 노려 기사가 검을 휘두르려 하였지만 날아오는 세 개의 빛의 화살에 맞고 몸을 뒤로 빼는 수밖에 없었다. "조심해!" "고마워! 그럼 써보자고!!" 카차가 그렇게 말하며 아직 자세를 잡지 못한 기사의 품으로 파고든 뒤 손에 온 힘을 모으며 팔꿈치를 뒤로 뺐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아앙!!!!! 엄청난 속도로 카차의 손이 앞뒤로 왕복하며 기사의 배를 쉼없이 때렸고 그 중첩되는 엄청난 충격에 기사는 뒤로 날아가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랑탄, 샷건] '랑탄'의 연계기. '랑탄'을 마치 샷건과 같이 빠른 속도로 연사하여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기술. 랑탄과 같이 초근접기술이다. "……." 힘없이 날아간 기사의 모습에 말을 잃은 아이오드 일행과 팔이 저릿저릿한 듯 이리저리 몸을 꼬고 있는 카차. "으어어어…. 파, 팔이 울린다아…." 그러는 틈에 기사는 어느 새 다시 일어나 그들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배 부분 여기저기가 움푹 파여 있었다. "네가 일으킨 일이니 네가 처리해라." "…아, 알았다고…." 아이오드의 서슬퍼런 말에 에일은 움찔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기사쪽을 향해 돌아보는 에일. 잠시 노려보던 그는 이내 기사를 향해 시아를 치켜든다. "가자." -네! 바람을 뿜어내고 있는 시아를 들고 기사를 향해 달려가는 그. 그 순간 시아에서 뿜어져나오던 바람이 그의 몸을 은은하게 휘감았다. 그들은 마주 오는 상대를 바라보며 서로 검을 휘둘렀다. 카카캉!! 막상막하의 힘으로 검을 맞대었지만 순간 에일이 꺼지듯이 사라지더니 어느 새 위로 이동하여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천조의 날갯짓!!" 콰콰쾅!! 미처 대비할 틈도 없이 바람의 칼날이 기사의 몸을 때렸고 에일은 착지하며 빨라진 자신의 움직임에 놀라고 있었다. 그 순간 다시 일어선 기사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고 에일은 몸을 뒤로 빼며 다시 검을 휘둘렀다. "섬공파, 란!!!" [뜨레인따 플로스레스.] 콰콰콰콰콰콰콰콰쾅!!!!! 그들의 중앙에서 엄청난 폭음이 계속 울려퍼졌고 그것은 내부 전체를 진동시켰다. 그리고 그 속에서 튕겨져 나온 것은 기사였고 그는 급히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어느 새 에일은 그의 품까지 파고들고 있었다. 카아앙!! 마주친 검을 튕겨내며 에일은 몸을 꺾으며 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 두발을 힘껏 차올렸다. "승룡각!!" 뻐어엉!! 기사의 몸이 높이 떠올랐고 에일은 차던 힘을 이용해 몸을 다시 뒤집어 바닥에 착지한 뒤 시아를 바닥에 쾅하고 꽂았다. "지부검, 섬공파!!" 콰콰콰콰콰콰 십 여개의 검기가 땅을 타고 빠른 속도로 뻗어나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기사의 몸이 착지하는 지점. 그리고 기사의 몸이 착지하는 동시에 검기가 폭발하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후우~" -수고하셨어요~ 흩날리는 흙먼지는 뒤로 하고 에일이 시아를 어깨에 걸친 채 일행들을 향해 걸어갔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아.직.이.다.] "……." "…정말 끈질기군." 기사가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걸 에일은 어이없는 눈으로 보고 있었고 카차가 할 수 없다는 듯 다시 앞으로 나섰다. "그럼 마무리다!!" 다시 한 번 빠른 속도로 기사의 품에 파고든 그는 다시 자세를 잡으며 말하였다. "실버 너클." 그렇게 말하자 은빛의 기운이 그의 손을 뒤덮었고 그는 눈을 빛내며 최후의 기술을 외쳤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앙!!!!!! 은빛으로 빛나는 탄환들이 기사를 사정없이 후려갈겼고 이내 기사의 몸은 하염없이 날아가 벽에 박힌 뒤 생을 마감해버렸다. 그리고 카차는 변신이 풀리며 팔에 전해지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였다. "으아아…, 파, 팔이…." "쓸만한 기술 하나 익혔네." 라이안은 그런 그를 보며 한 마디 하였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어이없는 눈으로 카차를 쳐다보았다. "…심각하군…." "그나저나 네 검 어떻게 된 거냐?" "아, 이거?" 아이오드의 물음에 에일은 씨익하고 웃더니 문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호쾌하게 말했다. "나~ 중에 설명해줄게." "…맘대로 해라." 아이오드도 포기한 듯 그의 뒤를 따라나섰고 다른 일행들도 문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린만이 뚱한 표정으로 시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 자, 두 사람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2B_%2B 이번에 에일과 카차가 나왔으니 다음은 누구? 후후후훗, 다음 편에서 비밀이 밝혀집니다 %2B_%2B 그나저나 전편에서 광혈의 기사에 대한 추측글들이 난무했는데 놀랍게도... 로엘a 님께서 정답을 맞춰주셨습니다 -ㅁ-;; 솔직히 맞출 수 있는 분이 없을 거라 생각을(%3C-뻐어어억!!!) 어쨌거나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상품은 없(%3C-죽어어!!!!) 아, 아무튼 이번에 못 맞추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 이번에는 약간 필을 받아 연참을 해버렸습니다~ 다시 또 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충전기를 몸에 꽂고 자겠습니다 %2B_%2B ....제가 생각해도 약간 맛이 갔군요 -_-;; 뭐, 아무튼 작별 인사를~ 지금까지 야심한 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5&WTV1471013=260983266&WTV1392781=19013687&WTV1357910=45693&WTV1357911=1728366&WTV246810=15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패배, 그리고 한 걸음 더&WTV9172643=화창한 오후, 아이오드 일행은 따뜻한 햇빛을 맞으며 한적한 숲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이 사냥을 포기하고 가는 이유는 바로 미르 용병단의 모임이 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얼마쯤 남았지?" "한 20분 정도?" "뭐, 천천히 가자고. 모이는 시간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았으니." 그들이 있던 위치가 그들의 용병단 하우스까지 별로 안 되었고 시간도 넉넉한지라 걸어가기로 한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모이는 거 정말 오랜만이잖아?" "그렇긴 하지." 학교에서 활동을 하라고 시간을 줘도 라키는 자기의 퀘스트가 바쁘다며 각자 놀라고 하여서 요즘 별로 모인 적이 없었다. 그녀의 행태를 생각하며 그들을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다들 어떻게 변했으려나?" "뭐, 레벨 업 열심히 하고 있다면 잘 되었겠지." "그나저나 가르사드 녀석은 3차 전직 했을까?" "……." 아무런 사심없는 라폐인의 말에 일행의 표정이 굳었다. 그리고 고렙인 가르사드와 3차 전직을 연관시키는 순간…. "설마… 가르사드?" "…사실이라면 죽여버리겠어." "에이…,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잖냐." "…아닐거라고 좀 믿어보는 게 어때?" 점점 가르사드 의심론으로 그들의 의견이 굳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 소란스러움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우웅 "…어라?" "…뭔 소리다냐?" "…라폐인 쪽인데…." 그들의 시선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인 라폐인에게로 몰렸다. 그도 모르겠는지 눈만 껌뻑껌뻑거리고 있었다. "설마 전화?" "헛소리하지마!" 에일은 카차의 손에 뒤통수를 맞고는 머리를 숙였고 라폐인은 자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등허리에 매어놓은 아리즈레이를 발견하였다. 아리즈레이는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게… 왜 이러지?" "…글쎄다."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들고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아리즈레이가 미약하지만 한쪽방향으로 힘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누군가 잡아당기고 있는 것처럼. "일단 가볼까?" "아무래도… 가봐야겠지?" 아이오드 일행은 아리즈레이가 가려는 방향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을 향해 가는 동안 점점 그 힘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그 빛의 크기도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우와앗! 조금 진정하라고!" "……." 이제는 그 힘을 주체 못 하고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잡고 있는 라폐인만 죽을 지경이었다.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들을 뚫고 나오자 또 다른 길이 그들의 앞에 펼쳐졌다. "이거 진짜 왜 이래?!!" "어라?" 갑작스레 반대편 수풀 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오드 일행은 걸음을 멈추며 반대편 수풀쪽을 바라보았다. "한 번 가보면 알겠지." "그래도 들고 있기 힘들다고." "자, 자. 그걸 가진 이상 뼈를 깎는 고통 쯤은 견뎌내야지." "이거하고 뭔 상관이야?!!" 들리는 목소리는 남자 둘과 여자 하나였다. 잠시 후 앞의 수풀이 들썩거리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어라?" "응?" 그리고 그 두 파티는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잃었다. 아니, 그보다 어떤 개인이 들고 있는 '무언가'를 보고 그런 것이겠지만 말이다. ""아리즈레이?!!"" 그걸 들고 있던 한 남자와 한 여자는 동시에 그렇게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아리즈레이, 아니 아리즈레이들의 떨림도 더욱 심해졌다. "그, 그게 왜 거기에…?"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거든요?"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어이없는 얼굴로 쳐다보았다. 아리즈레이를 들고 있는 여인은 짧은 단발에 가벼운 복장을 한 '인간 궁수'였다. 그녀 주위에는 전사로 보이는 남자와 성직자로 보이는 남자,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와 뭔지 알 수 없는 복장을 한 남자가 같이 서있었다. "하여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라냐?" "글쎄 말이다." 아이오드 일행도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만 보고 있었고 한 동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그 때 갑자기 두 개의 아리즈레이가 각자의 주인 손에서 빠져나와 공중으로 솟구쳤다. "뭐…?" 솟구친 두 개의 아리즈레이는 그 위를 빙빙 돌더니 이내 가운데에서 강력한 빛을 뿜으며 합쳐졌다. 그리고 라이엔의 목소리가 그들의 머릿속에 몽롱하게 울려퍼졌다. [하나는 운명에 따라 둘이 되어버렸고 나눠진 지금 그 둘이 다시 만난다면 운명에 따라 다시 하나가 될 지어니….] "!!!" 모여있는 인원 중 몇몇은 그것이 아리즈레이를 찾았을 때 옆에 적혀있던 문구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잠시 후 빛이 거둬지며 그 모습이 드러났다. 하나로 합쳐진 두 개의 활. 그것은 가운데의 길다란 육각형을 중심으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의 육각형 안에는 세로로 손잡이가 달려있었다. 네 개로 나눠진 부분에는 마치 날개와도 같고 마치 가시와도 같은 것이 달려있어 멋을 더해주고 있었다. 색깔은 순백의 흰색. 보기만해도 은은한 빛이 뿜어져나오는 것 같았다. 아리즈레이는 가운데에서 천천히 회전을 하고 있다가 불현듯 제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뭐, 뭐지…." "대체…." 갑자기 아리즈레이가 밑으로 낙하하며 라폐인에게로 돌진했다. 그리고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마치 상품을 감정하는 듯 보다가 이번에는 그 여인에게로 가 라폐인에게 한 것과 똑같이 그녀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러다가 다시 하늘로 솟구친 아리즈레이는 둥둥 떠있다가 이번에는 천천히 내려와 라폐인의 앞에 가로로 몸을 눞혔다. "…잡으라는 거야?" 그의 말에 아리즈레이는 깜빡깜빡 빛을 뿜어댔고 침을 한 번 꿀꺽 삼킨 그는 천천히 왼손을 뻗어 아리즈레이의 손잡이를 잡았다. 파아아아 그러자 아리즈레이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며 그의 몸을 감쌌고 잠시 후 빛이 그의 왼손으로 모이더니 손등에서 팔목까지를 마치 보호대처럼 감쌌다. 라폐인은 놀란 눈을 하고는 변해버린 아리즈레이를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하였다. [아리즈레이(신급)]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레벨 제한 : 280 신이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화살이 필요없으며 그 위력은 사용자의 의지에 달렸다고 한다. 7인의 영웅 중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쓰던 활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수 능력 1. 두 개의 활로 나누어 자동속사 가능(위력은 1/5로 감소). 2. 네 개의 소도로 나누어 사용 가능. 3. 궁극기 '섬광' 사용 가능. 4. 변형하여 팔에 장착하여 휴대 가능. 5. ?? "……." 라폐인은 입을 떡 벌린 채 그 능력에 경악하고 있었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너도나도 상관없이 달려들어 그 능력을 보고 경악하였다. "뭐, 이런…." "이게…, 진짜… 아리즈레이?" "엄청나잖아…?" "공격력이 없어…?" 모두 그 능력에 경악하고 있다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단발머리 여인이 몸을 떼며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잠시 후 체념한 듯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아쉽게도 내가 아니라 당신이 선택된 듯 하네요. 뭐, 축하해요." 그녀의 말에 그녀의 동료들도 아이오드 일행도 깨달았다. 두 개였던 활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건 한 사람의 무기가 사라졌다는 걸 뜻하기 때문이었다. "그, 그렇네. 차라리 뺏을까?" "바보같은 소리마. 이미 주인을 정한 이상 순순히 뺏길 리가 없잖아." "그런가…." 전사 남자와 정체 모를 복장의 남자가 그렇게 말을 주고 받았고 그녀의 동료들은 큰 고민에 빠졌다. "걱정마. 무기는 다시 구하면 되는 거고…. 나보단 저 사람에게 아리즈레이가 더 어울리는 것 같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말 애정어린 눈빛으로 아리즈레이를 쳐다보기 시작하였다. 그걸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돌연 공중으로 팔을 쑥 집어넣었다. 황당하게도 그의 팔은 반 이상이나 없어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놀라건 말건 묵묵히 뭔가를 찾고 있는 듯 아공간을 뒤적거리던 그는 이내 2m는 족히 넘어보이는 거대한 활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거 받으시죠." "에…, 이건…?" [발리스타(고대)] 공격력 : 8000 공격속도 : 2000 속성 : 불, 물, 바람, 땅. 내구력 무한 레벨 제한 : 280 잃어버린 고대의 유물 중 하나. 거대한 활의 모습 답게 그 위력도 엄청나다. 4개의 속성을 다뤄 상대에 맞는 속성을 골라 공격할 수도 있으며 정해진 속성에 따라 모습도 조금씩 변한다.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신궁 아리즈레이와도 견줄만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 역시나 그 엄청난 능력에 말을 잃는 사람들. 그녀와 일행들은 이걸 건네주는 아이오드의 정체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그나저나… 이걸 왜 주시는 거죠?" 그렇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가 이걸 줄 이유는 없었다. 아이오드 일행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땡잡은 것과 마찬가지인 일이니 말이다. "원래는 이 녀석에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줄 이유가 없어졌고, 당신은 활을 잃어버렸으니 이거라도 쓰시라는 의미입니다." "……."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왠지 가슴이 찡해져서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였다. 그녀는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발리스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허리를 꾸벅 숙이며 아이오드에게 인사하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녀의 우렁찬 외침과 함께 옆에 있던 다른 일행들도 동시에 아이오드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맙습니다!!" 그 인사를 받은 아이오드는 약간 쑥쓰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시선을 돌렸다. 그에 라폐인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중얼거렸다. "…이러니까 나만 나쁜 사람 된 거 같잖아." "진정해. 네가 잘못한 건 없으니까." 옆에서는 에일이 어깨를 토닥거려주며 위로를 해주었다. 여인은 다시 씩씩한 얼굴로 라폐인에게 걸어갔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들고있는 그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며 말하였다. "그럼 우리 '레이'를 잘 부탁드려요." "아, 네, 네. …그런데 레이…라니? 애칭입니까?" "네. 우리 모두 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잠시 생각을 하다 마주 웃으며 말하였다. "그럼 저도 레이라고 불러야겠군요. 이 녀석이 당신을 잊으면 안 되니까요." "후훗, 고마워요. …전 피넬이라고 해요. 그쪽은요?"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통성명이 끝나자 다른 사람들 모두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 "에일이라고 합니다." "혼이라고 합니다." 에일과 전사로 보이는 덩치 큰 갈색머리의 남자가 서로 인사하였다. 서로 마음이 맞았는지 서로 씨익하고 웃음을 지었다. "아이오드라고 합니다." "건이라고 불러주십시오. 그나저나 레벨이 어떻게…." "291입니다." 존경의 눈빛을 담아 그를 보고 있던 하늘색 머리의 순해보이는 성직자 사내는 그의 말에 더욱 더 눈을 빛냈다. 그에 아이오드는 더욱 당황할 뿐이었다. "전 에이프릴이에요." "카차라고 합니다. 아가씨, 어디 가서 차라…, 크억!" "…라이안이라고 합니다." 마법사로 보이는 웨이브진 녹색 머리의 여인과 인사를 하던 카차는 작업을 걸려고 하였지만 라이안의 팔꿈치 찍기에 막혀버린다. "전 에린이라고 해요♡ 오빠는요?" "미션이라고 하지. 직업은 탐험가." "헤에, 탐험가라니, 처음 들어봐요." 에린과 미션이라고 소개한 날카로운 인상의 사내는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둘의 일행들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며 아이오드 일행의 목적지까지 함께하였다. "흐음, 결국 얻어버렸군. 어떻게 할까?" "뻔하잖아." 아이오드 일행이 비춰지고 있던 화면을 보고 있던 쟈브란의 말에 게마는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역시 그건가, 쥐도새도 모르게 훔쳐오기?" "헛소리하지마. 저 녀석들이 신궁을 얻었으면 그것 나름대로 좋은 거라고."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크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쟈브란을 한 번 째려본 게마는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것보다 문제인 것은…." 게마가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아이오드 일행을 비추고 있던 화면이 바뀌며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그 영상은 한 낡은 도시를 등진 수많은 사람들과 마물들과의 전쟁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이아 녀석이다." "…그렇군. 메인 퀘스트를 깨는데 길드를 동원할 줄이야…." "거기다가 메인 퀘스트 7, 8장의 공략을 곳곳에 올려놨더군." "미친 녀석…." 화면에는 마물들을 물리친 사람들이 잠시 후 그곳을 이탈하였고 그들이 있던 도시는 순간 진동에 휩싸이더니 아래로 추락해버렸다. 그것이 곳곳에 뿌려져있는 이 동영상의 끝이었다. 이 엄청난 전투 덕에 가이아 길드의 위명은 더 높아져 있었다. "제기랄,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내가 아냐? 그것보다 이제 정말로 큰일났다는 건 확실한 거지." 게마는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쟈브란은 화면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게마가 몸을 돌려 방을 나가려 하였다. "어디 가냐?" "우리도 준비를 해야지." "…그렇군…." 쟈브란은 동의하며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아이오드 일행의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그걸 보며 미소를 짓던 그는 손가락을 튕겨 화면을 끈 뒤 그곳을 나갔다. -------- 으음, 제가 요즘 필받았는지 오늘도 연참입니다 %2B_%2B 그럼 다음 편에서~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2711784&WTV1392781=19013709&WTV1357910=45693&WTV1357911=1728367&WTV246810=15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자, 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따끈따끈한 빅뉴스라오!!" 카차가 빙글빙글 돌며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다가와 종이 하나를 건네주었다. [황당 사건! 메인 퀘스트 7장, 이뭐병…. 작성자 : 탐험가코난] 오늘도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온 저이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ㅁ-;; 저번 6장 힌트를 드릴 때에 분명히 실패했다고 했습니다만…. 7장을 깨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 급히 달려가니 이게 웬 일?!! 메인 퀘스트 7장 무사히 클리어였습니다. -_-;;;;;; 아니, 장난합니까? 뭐, 저야 그다지 불만이 없습니다만 6장을 실패했는데 7장으로 넘어가는게 말이나 됩니까?! 일단 수소문을 통해 전제조건을 알아보니 6장에서 영웅들을 만나봐야 된다는…, 앗, 이건 기밀이었나?!! 아니, 그보다 도통 만나본 분들이 없으니… 상관없겠죠? ^-^;; 그리고 6장을 깨신 분들이나 영웅들을 만나고 오신 분들!! 지금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멘스 대주교를 만나십시오!!!! ……에? 끝이냐고요? 당연히 끝입니다. -ㅁ- 일단 만나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 8장의 힌트는 자연스럽게 아시게 될 것이니 걱정마십시오. 참고로 전 가이아 길드의 덕택으로 8장까지 쉽게 깼답니다. ^-^ 가이아 님 감사합니다!!!! ㅠ-ㅠ 이상 탐험가코난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 "아…, 수고했어." "뭐냐앗?!! 그 말투는?!!!" 아이오드가 종이를 태우며 그렇게 말해주었다. 거기다가 외면까지 했으니 카차가 분노를 터뜨린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그를 무시한 채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을 향하고 있었다. "자, 가자~" "……." 카차는 멍하니 있다가 한숨을 내쉬며 그들 뒤를 터덜터덜 따라갔다. 아이오드의 힘으로 단숨에 대성당에 도착을 하였다. "캬, 역시 빠르긴 빠르구만. 전용 텔레포트 요원." "죽을래?" 에일의 말에 아이오드는 싸늘한 어투로 맞받아쳐주었다. 대성당의 입구에 들어서자 라이안과 에린은 그 때와 같이 그곳에 멈춰섰다. "그럼 저희는 조금 돌아다니고 있을게요." "응, 그래." "우웅…, 들어가고 싶다." "퇴치당한다니까, 후훗." 그렇게 그들은 웃으며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대성당에 들어간 그들을 언제나처럼 여사제가 안내해주어 멘스의 방 앞에 도착하였다. 똑 똑 "들어오게나." 언제나와 같은 목소리로 그들을 불러들이는 멘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오오, 자네들이었구만. 오랜만이네." 멘스는 언제나와 같은 인자한 웃음을 띈 채 그들을 맞이하였다. 그리곤 아이오드 일행을 자리에 앉히며 자신도 그들을 마주보며 맞은편에 앉았다. 저번처럼 멘스가 차를 준비해 와 하나씩 주고는 자신도 한 모금 마신 뒤 입을 열었다. "흐음, 흐음. 영웅들을 만나고 왔나보군." "네." 마치 다 알고있는 듯한 말투에 아이오드 일행은 속으로 약간 놀랐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멘스는 그들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다시 말을 꺼냈다. "자네들, 이번에는 아리스 님을 만나볼 생각 없는가?" "네에?!" 갑작스럽고도 터무니없는 멘스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그에 멘스는 그저 허허하고 웃으며 다시 물었다. "만나 보겠나?" "…네." 잠시 생각하던 아이오드가 대표격으로 말하였고 그에 멘스는 너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메인 퀘스트 7장. '신과의 대면'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인가….' 갑자기 나타난 메세지에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었고 다른 일행들은 살짝 놀랐지만 이내 원래 얼굴로 멘스를 바라보았다. "그럼 따라오게나." 느긋한 걸음걸이로 방 밖을 향해 걸어가는 멘스의 뒤를 아이오드 일행은 그 걸음 속도에 맞춰 천천히 따라갔다. 그들이 만나는 사람마다 멘스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하였고 멘스도 인자한 미소를 띄며 그에 일일이 화답을 해주었다. 위로 계속 오르며 그들이 도착한 곳은 두 명의 당당한 성기사가 지키고 있는 문이였다. "안녕하십니까, 멘스 대주교님!" "오, 수고하네. 아리스 님을 만나고자 하는 분들이 있으니 문을 열어주겠나?" "여부가 있겠습니까." 성기사들은 다시 한 번 허리를 깊이 숙인 뒤 커다란 문을 열어젖혔다. 멘스를 따라 들어간 그곳에는 꽤 넓은 공간 안에 커다란 문 하나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 문은 더할 나위 없이 성스러워 보였고 더할 나위 없이 위대해 보였으며 그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껄껄껄,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한 번 열어보는 게 어떻겠나?" "…아, 아, 네…." 멘스의 말에 정신을 차린 그들은 머뭇머뭇거리며 동시에 문으로 다가선 뒤 그 문에 손을 대자마자 빛에 휘감기며 문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 모습을 멘스는 미소를 띄며 바라보고 있었다. "보통은 한 사람씩 가기 마련이다만…. 아리스 님도 저들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나 보군…, 허허허." 그렇게 중얼거리던 멘스는 다시 느긋한 걸음걸이로 방을 빠져나갔다. "……." 아이오드 일행은 앞에 펼쳐진 광경, 정확하게는 한 사람을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응? 뭐야? 왜 그렇게 떨떠름한 표정이야?" "…아뇨…, 그게…." 옥좌에 앉아서 여유로움과 거만함이 가득 들어있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를 내려보고 있는 사내. 그 사내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제대로 된 대답을 할 리가 없었다. "만나서 반가워. 내가 바로 아리스, 데모스, 그 외 등등으로 불리고 있는 신이라고 해. 밖에서는 나를 메이라 부르고 있지. 웬만하면 메이라 불러줘. 난 그 쪽이 마음에 드니까." "……." 거리낌없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멍하니 있다가 문득 아이오드가 뭔가 생각난 듯 소리쳤다. "뭐, 뭐?! 아, 아리스와 데모스라니?!" "…그게 왜?" 여전히 상황파악이 안 되는 다른 일행들은 고개만 갸우뚱하였고 아이오드는 여전히 어이없는 얼굴을 하며 설명해주었다. "아리스는 선신이라고 알려져 있고 데모스는 악신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그 둘이 동일인물이란 소리다." "……." "오, 꽤나 잘 알고 있네? 대단해. 칭찬해주지." 짝 짝 짝 그 말을 들은 다른 일행들은 경악 섞인 표정을 짓고 있었고 신비로운 하얀 머리에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오드아이를 가진 메이는 박수를 쳐주었다. 아이오드는 의심섞인 눈초리로 메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물론 아니지. 특별 대우야, 특별 대우." "특별 대우?" 카차의 물음에 메이는 여유롭고도 흥미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래, 특별 대우. 다른 녀석들은 개고생을 하면서 나한테 설설 기면서 들어오는데 너희들은 팔다리 멀쩡하게 왔잖아." "……." 그들은 앞선 사람들에게 순수한 의도로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에 관계없이 메이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자, 자. 그럼 왔으니 선물을 줘야겠지?" 딱! 메이가 손가락을 튕기는 동시에 그들의 앞에 동시에 한 개의 메세지창이 하나씩 떴다. [메인 퀘스트 7장. '신과의 대면'을 완료하였습니다.] "……."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되는 메인 퀘스트. 그들은 점점 메이의 불순(?)할지도 모를 의도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쉽게 해주는 겁니까?" "후후후." 아이오드의 물음에 메이는 싱글벙글 웃으며 다시 그들 일행을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너희들한테 흥미가 있거든. 이제 겨우 레벨 300 가까이 됐으면서 벌써 메인 퀘스트 7장이라니. 그리고 싸우는 건 또 어떻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아, 아니다. 이건 비밀로 해둬야겠군, 후후후." "??" 마지막에 뭔가를 감추려는 듯한 그의 말투였지만 아이오드 일행은 약간만 의문을 표현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거." 메이가 갑자기 그들에게 손을 내밀자 아무것도 없던 손에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돌이 여섯 개가 나타났다. 그 돌들은 자연스럽게 떠올라 아이오드의 앞에까지 다가가 멈춰섰다. "이건…." "역시나 서비스~ 다른 유저들한테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나한테 욕할게 분명하거든, 후후후." 거침없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는 어이없는 얼굴을 하면서도 조심스레 돌들을 양손에 꼭 쥐었다. [알 수 없는 돌.] 무엇에 쓰이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듯. "……." 무성의한 설명에 할 말을 잃고 마는 그였고 그걸 보며 싱글벙글거리던 메이는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자, 지금부터 말할 것은 메인 퀘스트 8장의 힌트로서 여기 온 모든 사람한테 들려준 거야. 귓구멍 열고 잘 들으라고." 꽤나 중요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난스런 얼굴로 그렇게 말한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조금은 진지한 얼굴로 돌아가 엄숙한 어투로 말을 하였다. "심연, 그 깊은 곳. 그곳에는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 찾아라. 여섯 개의 돌이 인도할지어니. 그리고 그곳에서 그대들은 또 다른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약간은 진지한 분위기에 동조되어 아이오드 일행도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그걸 곱씹고 있었다. "자자, 이제 얘기도 끝났으니 어서 가야겠지? 바이바이~" "…??" 갑자기 빙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 메이를 보며 의문을 가진 그들이었지만 이내 아래를 보고는 그 의문을 말끔하게 날려버렸다. …그곳은 텅 비어있었다. "끄아아아아아…." 정확하게 따지자면 의문이 사라진 게 아니라 생각 자체가 날아간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일행들이 떨어지며 지르는 비명을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으며 떨어지는 장면을 한참동안 보던 메이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더니 역시나 여유로운 미소를 띄며 위를 올려다보았다. "자, 이제 어떻게 되려나…. 후후후, 기대되는데?" "…어라?" 아이오드 일행은 분명이 떨어졌었다. 아래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구멍에 말이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서있는 곳은 어디란 말인가. "아까 거기잖아." "…역시나 쇼였나?" 아까 전 들어갔던 문 앞에 멍하니 서있는 그들. 이내 신세 한탄을 하며 복도를 통하는 문을 열었고 옆에 있던 성기사들이 그들에게 인사를 하며 말을 건넸다. "나오시면 방으로 다시 찾아오라는 멘스 대주교님의 전갈입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한 뒤 멘스의 방으로 다시 찾아가자 그는 지금쯤 올 줄 알았다는 표정을 하며 그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호오, 그래. 갔던 일은 잘 되었나?" "…네, 뭐…. 그럭저럭이요." 에일이 그렇게 말하며 얼버무렸고 아이오드는 멘스에게 다가가 아까 받은 돌 중 하나를 멘스에게 보여주었다. "이게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어디 보자…." 멘스는 그 돌을 받아들고 얼마간 살펴보더니 책상 위에 있던 안경을 쓰고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탄성을 질렀다. "오오! 이건 성령(聖靈)의 조각이 아닌가?!" 그리고 효과음이 들리며 '알 수 없는 돌'의 정보가 변경됐다는 메세지창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아이오드는 그걸 무시하며 멘스에게 질문을 하였다. "성령의 조각이라니요?" "성스런 기운이 담겨있는 돌을 일컫는 말이라네. 꽤나 희귀해서 구하기 힘들텐데…. 아리스 님이 주셨는가?" "네." "호오, 호오. 그래,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네들한테 뭔가 기대하는게 있겠지." 멘스는 그렇게 말하며 아이오드에게 성령의 조각을 돌려준 뒤 안경을 벗고 다시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어떤가? 차라도 한 잔 더 하고 가겠는가?" "아뇨, 말씀은 고맙지만 이제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요." "오, 그런가? 더 기다리게 하는 것도 실례겠지. 보아하니 여인인가?" "네, 뭐…. 그렇긴 하죠." 장난스런 멘스의 물음에 카차가 얼버무리듯이 대답하였고 멘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곤 가보라는 듯이 손짓을 하며 충고하듯이 일러주었다. "그래, 그래. 레이디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되지. 어서 가보게." "실례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이오드 일행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고 멘스도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대성당 밖으로 나오니 밖에는 라이안과 에린이 그들을 기다리며 서있었다. "주인님~♡" 에일을 본 에린이 달려들어 그를 덥썩 껴안았고 라이안은 그들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였다. "일이 잘 풀리셨나 보네요." "응." 아이오드가 라이안의 말에 대답을 하며 앞장을 섰고 다른 일행들도 그 뒤를 따랐다. 에일에게 꼭 붙은 채 따라가던 에린이 의문스런 표정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디 갈 데 있어요?" "당연하지!" 다른 일행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렇게 대답하였다. 가이아 길드의 동영상 이후 많은 커다란 길드가 찾아갔던 그 곳. 그들은 그 곳을 향하고 있었다. ------- 자, 여러모로 일이 많았습니다 ^0^ 라폐인의 무기, 아리즈레이가 합체를 하질 않나, 메인 퀘스트 7장을 후딱 해치우지 않나, 이제는 8장까지 돌입하지 않나 -ㅁ- 혹시나 아리즈레이의 합체를 예상하신 분? 후후훗, 없으시겠죠? %2B_%2B 그리고 갑자기 왜 연참을 많이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왠지 필을 받았거든요 %2B_%2B 아니, 그보다 이제 시간이 별로 없을 듯 하여 시간 나는 대로 빨리 쓰기도 하는 게 주이유지만 그보다 제가 머리 속에서 계속 생각해오던 것을 드디어 풀어내는구나라는 생각에서 더 빨리 써지는 것 같습니다 ^-^ 아아, 제가 말해도 뭐가 뭔지 아하하하 ^^;; 그나저나... 로엘a 님? -ㅁ-;;; 사, 상품이 없는데 어떻하죠? 저는 가난하답니다!!!! %2Bㅁ%2B 그래요!! 상품은!!! 아무도 못 맞출 거라 생각한 정답을 맞추신 로엘a 님에 대한 열렬한 존경어린 마(%3C-필요없어어!!!! 뻐어어어억!!!!!) 그나저나 투표를 점검해보니 리플 답변 쪽에 비율이 높더군요... 투표하신 분들은 좀 줄어든 것 같지만요 ^^;; 다음 주에는 리플 답변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요 %2B_%2B 자, 자 그럼 이제 스피드하게 얘기를 진행해볼까요? ^-^ ....그렇다고 할 얘기는 다 할 예정이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다음에도 즐거운 얘기들로 찾아오겠습니다 %2B_%2B 또 필 받으면 연참 할지도 모르겠군요 ^^;; 자,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5671342&WTV1392781=19102237&WTV1357910=45693&WTV1357911=1736414&WTV246810=15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성령의 조각] 성스러운 기운이 담겨져 있는 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회복력이 좋아진다. 그 외로 행운을 불러일으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아이오드는 손에 들려있는 성령의 조각을 보며 고민을 하였다.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건지 말이다. 아이오드 일행의 인원수와 꼭 맞는 6개의 조각은 각자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에린은 그 조각을 아이오드를 졸라 불러낸 미즈와 주고 받으며 가지고 놀고 있었다. "너 그러다가 잃어버리면 어쩔려고 하냐?" "괜찮아요. 금방 찾아낼 테니까요. 그렇지, 미즈?" -휘릭~ 미즈는 활기차게 울며 발로 낚아챈 조각을 다시 에린에게 던졌다. 라이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각을 양손에 쥐고 가슴팍에 붙인 채 눈을 감고 있었다. "그렇게 가다가 넘어지면 어쩌려고?" "시끄러. 정신집중하는데 방해하지마." 걱정하던 카차는 오히려 타박을 맞고 쫓겨나버린다. 라폐인은 조각을 이리저리 보다가 소환한 큐리에게 건네줘보았다. -기분나빠. "풋, 역시 너도 악마냐?" 인상을 찌푸리며 그렇게 말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이 비웃자 큐리의 눈이 매섭게 변하였다. -아이스 골렘 하나 이기지 못하는 주제에…. "……."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그들이 향하고 있는 곳은 가이아 길드가 마물들과 엄청난 전투를 벌이던 곳. 다른 여러 길드가 도전하였지만 대다수가 실패하였고 성공한 길드도 거의 전멸을 면치 못했다고 하는 곳이었다. "여긴가…." 황무지였다. 드넓은 대지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조차 없었다. 아니, 간간히 보이는 잡초들이 보였지만 이미 말라비틀어진 상태였다. 그 황무지 가운데 존재하는 거대한 구멍. 웬만한 중소도시는 쏙 들어갈 듯한 거대한 구멍이었다. 그 안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아 보이는 것은 어둠 뿐이었다. 그곳은 어느 문헌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존재하는 곳. 그 이름은 '대지의 상흔'이었다. "이야, 정말 대단하네." "우읍, 고소공포증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나~♡" "끝이 안 보이는군요." 저마다의 감상을 늘어뜨리며 구멍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 그곳에는 정말로 끝없는 어둠만이 펼쳐져 있었다. -친숙해…. 하지만… 그와 다른 기운이 느껴져. "무슨 소리야?" -…글쎄…. 무표정한 얼굴로 라폐인의 말에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듯 그렇게 대답하는 큐리. 그리고 그들은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폈다. 별 다른 건 없었다. 구멍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섯 개의 석상을 빼고는 말이다. "이게 그 용돈가?" "아마도 그렇겠지?" "그런데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는 건 뭘 뜻하는 걸까?" "글쎄다. 해보면 알겠지, 뭐."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성령의 조각을 하나씩 가진 채 여섯 개의 석상으로 나눠져 이동하였다. 석상은 육각형 모양의 받침대 위에 원통형의 기둥이 있었고 그 위에 육각형의 구멍이 나있었다. "자, 시작한다!" 모두가 자리를 잡자 아이오드가 커다랗게 외쳤다. 그 소리는 구멍 안을 휘감으며 메아리쳐 사방으로 울려퍼졌다. "하나! 둘!" 그의 말에 모두들 구멍 위에 조각을 놓을 준비를 하였다. 혹시 모르니 동시에 그걸 놓을 생각이었다. "셋!" 아이오드의 외침과 동시에 조각들이 각자의 구멍으로 동시에 놓여졌고 그와 동시에 석상들은 빛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서로를 이끌고 이끌어 거대한 육망성을 만들어내었다. 쿠구구구구구 갑자기 거대한 진동이 시작되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미리 얘기한 대로 서둘러 라이안에게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가장 끝에 있던 에일이 구멍 둘레를 반쯤 지날 무렵 갑자기 진동이 멎더니 육망성을 만들고 있던 빛도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빛이 회수되더니 석상에 있던 조각들이 빛을 뿜으며 구멍 안으로 동시에 날아가버렸고 석상들은 땅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다 모이자 다시 진동이 시작되었다. 쿠구구구구구구구구구 "우왓!" "꺄악!" 아까보다 더 커다란 진동에 그들은 몸조차 가누기 힘들어졌고 잠시 후 그 진동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 "…세상에…." "…뭐, 뭐에요, 저게…?"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봤지만서도 실제로 보니 정말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거대한 도시가 구멍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었다. 오래되어 곳곳이 낡고 파손된 부분이 있었지만 성벽은 그 옛날의 눈부셨던 세월을 자랑하듯 엄청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대단한데…." "이런 부분을 편집해버리다니." "아, 제길. 동영상 저장할 걸." 아쉽게도 그들이 본 동영상에는 마물들과의 전투 장면밖에 없어서 도시가 올라오는 장면을 보지 못 하였다. 그들은 성벽 너머로 보이는 높이 솟은 탑을 보았다. 그곳 꼭대기에는 은은한 에메랄드 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타나는 메세지창.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들어가자." 그들은 옆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문을 향해 걸어갔고 그들이 다가가자 환영하듯 그 커다란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거리낄게 없기 때문에 당당히 안으로 들어갔고 천천히 걸으며 안의 건물들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성벽과 같이 조금 낡았지만 그 외형만은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다. "흐음, 모두 석재로 되어있네?" "나무라도 섞여있다면 이렇게 있진 못 했겠지." "…저기 나무가 있는데?" "……." 라폐인이 가리킨 대로 그 건물에는 나무로 기둥을 만들어 자그마한 지붕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것도 조금 낡았을 뿐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리고나서 자세히 살펴보니 목재가 들어간 건물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용케 무너지지 않았네." "그러게 말이다." 그들은 꽤나 신기한 얼굴을 하며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별달리 향할 곳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오드 일행은 꼭대기에서 에메랄드 빛을 발하고 있는 건물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 건물은 이 도시에서 제일 커보였다. 어찌보면 성당같기도 또 어찌보면 신전같기도 한 그 건물을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우웅, 기분나빠요." "응? 뭐가?" 에린은 그 기운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에일의 뒤에 몸을 숨겼다. 그걸 보던 라이안은 눈을 감아 그 기운을 좀 더 자세히 느끼더니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건 신성력같군요. 제가 가진 것과는 좀 다르지만 말이죠." "그럼 여긴 성당인 건가?"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일단 들어가보자고!" 카차가 기세 좋게 외치며 그 성당의 문을 열어젖혔고 그들은 넓다란 공간을 볼 수 있었다. 바닥에는 타일들이 일정한 모양을 이루며 놓여져 있었고 양옆으로 둥글게 위를 향하는 계단과 날아가는 새를 그린 듯한 스테인글라스도 있었다. 그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바닥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한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라?" "…사람?" 깨끗한 하얀 로브를 걸친 그 사람은 그들의 중얼거림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헝클어졌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하얀색의 머리카락과 그에 걸맞는 하얀 수염. 그 노인은 그들을 보며 인자하게 미소를 지었다. "어서 오게나." "…누구…세요?" 아이오드가 그 노인에게 그렇게 물었고 미소를 더욱 깊게 지으며 그들을 한 번 천천히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난 캄이라고 하네. 세간에서는 '천안의 현자'라 불리고 있지." "!!!!" 그들의 눈은 경악으로 가득 물든 채 커졌고 입을 떡 벌어졌다. 천안의 현자, 캄이라면 분명 7인의 영웅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죽었다고 알려져 있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니 그들의 놀람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그런 그들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라이안이었다. 언제나 평온한 표정을 자랑하던 그녀가 얼굴을 잔뜩 굳힌 채 떨리는 눈으로 캄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캄은 그런 그녀를 보더니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고 그들에게 말을 건넸다. "이제 반응은 그 정도로 해두지 않겠나? 시간이 없다네." "네? 네, 네…." 그렇게 말한 캄은 자신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한 것도 잊었는지 따라오라고 손짓을 한 뒤 느긋한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일행들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을 한 채 그의 뒤를 따라갔고 그들은 원형의 탁자와 의자들이 자리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캄은 자리에 앉은 채 그들이 자리에 앉길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그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말을 이었다. "자네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은 아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자기소개를 해야하지 않겠나?" "아, 그, 그렇네요." "허허허, 그렇지. 사람들이 서로 사귀는데 이름만큼 중요한게 어디있겠나?" 캄은 시원하게 웃었고 다른 일행들도 멋쩍은 웃음을 띄며 캄에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전 에일이라고 합니다." "라폐인이라고 합니다." "아이오드입니다." "카차라고 합니다." "에린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에헷♡" "…라이안…입니다…." 머뭇거리며 말하는 라이안을 마지막으로 그들의 소개가 끝이 나자 인사를 하는 사람을 차례로 둘러보던 캄은 다시 입을 열어 그들에게 말했다. "자네들은 다른 영웅들을 만나고 왔는가?" "네." "폐가 안 된다면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말해주겠는가? 대충은 예상이 가지만 말일세." 그들은 별 생각없이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말해주었고 그에 캄은 '흠, 흠'하며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그럼 모두 인정을 받고 왔겠구만. 흠…, 그래, 신께선 뭐라고 하시던가?" "예? 에…, 심연…, 뭐라 했더라?" "심연, 그 깊은 곳. 그곳에는 신과 악마가 공존한다. 찾아라. 여섯 개의 돌이 인도할지어니. 그리고 그곳에서 그대들은 또 다른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에일이 버벅거리자 눈을 감고 있던 아이오드가 간결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에 캄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흠, 흠. 그랬군. 역시 언제나 똑같은 양반이라니까." "……." 허공을 보며 그렇게 말하는 캄을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본 아이오드 일행은 '역시나 7인의 영웅의 멤버군'이라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수수께끼를 풀어줘야겠지? 이 도시는 몇 천 년 전에 존재하던 도시일세. 그리고 성마전쟁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게 되었지." "……." 조용히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아이오드는 의문을 느꼈다. 몇 천 년 전? "하지만 성마전쟁은 인간이 생겨날 무렵에 일어났다고…." "그게 바로 잘못된 역사일세. 그 때라면 우리 같은 영웅들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택도 없는 얘기지." 바로 그의 말대로였다. 인간이 생겨나던 무렵이라면 인간들은 고작 구석기 생활만을 겨우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때에 그런 영웅들이 있었을 것이란 건 말도 안 됐다. "몇 천 년 전이라고 해도 이 때와 문명은 거의 비슷하였네. 성마전쟁 때문에 그것이 모두 파괴되어 그 후의 사람들은 그 때가 인류가 생겨나던 때라고 '착각'한 것이지." 놀라고 있는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고는 캄은 이야기를 계속 하였다. "그 난리를 피한 것이 오직 이 도시 뿐이었네. 그리고 그 때의 흔적은 여기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지. 나는 한낮 보잘 것 없는 능력으로 이 때까지 살아있는 거고 말일세." '그런 게 보잘 것 없으면 저흰 미생물이겠습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조용히 그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 다음의 말이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였다. "이 도시는 이 대륙의 모든 신성력들이 모여드는 곳이라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계로 통하는 문이 위치하는 곳이기도 하지." "!!!"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곳. 그들은 그제서야 그 의미를 깨달았다. 신성력의 밀집지인 동시에 마계로 통하는 곳. 말 그대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그럼 정식으로 환영하겠네. 옛 신성도시, 아리시나에 말일세." -------- 왠지 모르게 또 한 번 연참을 하는 산바람입니다 -_-;;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시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6&WTV1471013=267407910&WTV1392781=19102259&WTV1357910=45693&WTV1357911=1736415&WTV246810=15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지금의 신성도시라고 불릴 것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대성당이 있는 수도, 엘리자린이 신성도시로 인정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진짜' 신성도시가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곳이… 신성도시라고요?" "그렇다네. 비록 성마전쟁의 영향으로 신계와 마계의 균형이 깨져 아래로 침몰하게 되었다네. 아, 이곳에 있던 사람들은 신의 예시 때문에 이곳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네." "그럼 캄 님은 왜 여기 남으신 거죠?" 라폐인의 물음에 캄은 미소를 지으며 그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하였다. "자네들같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네." "……." 침묵하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며 다시 미소를 짓던 그는 박수를 짝 하고 치더니 진지한 얼굴로 말하였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얘기하겠네. 이 도시가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자네들이 가져온 성령의 조각들의 힘이라네." 그에 그들은 잠깐 천장을 바라보다 다시 시선을 캄 쪽으로 옮겼다. "그런데 성령의 조각들이 서로 합쳐지며 안정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걸린다네. 그리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마물들이 습격을 하는 거지." 더없이 진정한 표정으로 하는 말에 그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 곳이 마계로 통하는 문이 있다는 얘기는 했겠지? 그 문을 이 아리시나가 가지고 있는 신성력이 마계와 중간계가 이어지는 걸 막고 있다네." 그는 그렇게 말하며 허공에 빛으로 그림을 그렸다. 작은 도시와 그 밑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구멍이었다. "이 도시가 밑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그 역할은 변함이 없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신성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지." 그가 손짓을 하자 도시가 밑으로 내려갔고 대지와의 연결이 끊어졌다. "본디 신성력이라는 것은 땅 속으로 그리 깊게 들어가지 못 한다네. 그저 표면을 따라 이동하며 생물들에게 힘을 주고 이 도시에 모여드는 거지. 그런데 그런 표면과의 연결이 끊어진 이 도시에 신성력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캄이 다시 한 번 손짓을 하자 이번에는 도시의 빛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마물들은 그걸 노리고 있다네. 풍족한 먹이가 있는 중간계로 오기 위해." "……." 아이오드 일행은 그의 말에 놀람과 동시에 불안함을 느꼈다.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지기 전의 그 느낌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이 도시를 도와주겠나?"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를 지켜라'를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왠지 모르게 그들은 이 메세지를 받고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속으로 한숨을 쉰 뒤 대답을 하였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왔으니 해봐야겠죠?" "맡겨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들의 말에 캄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일행들을 다시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아리시나를 지켜라. 완수조건 : 아리시나에 침투하려하는 마물들을 모두 퇴치. 실패 : 마물들에게 점령당해 성령의 조각이 깨질 경우. 보상 : ?] "그럼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말하겠네. 마물들은 약해진 신성력을 뚫고 이 도시 근처에서 나타날 것이네. 도착하는 시간은 약 20분 후. 아마 이 도시의 네 성문으로 각각 몰려올 듯 하네." "흐음…, 그럼 인원을 나눠야 되나?" "그렇겠지?" "시간은 약 3시간 후까지라네. 그 때까지만 지킨다면 도시 안에 다시 신성력이 채워져 넘어오려는 마물들을 모두 막을 수 있을 것이네. 그럼 부탁하겠네." "네!" 아이오드 일행은 간절한 눈빛의 캄을 향해 자신있게 대답을 하였다. "그럼 일단 인원을 나누자. 누가 어느 쪽 문 맡을래?" "여, 난 서문." 에일이 손을 번쩍 들며 말하였고 에린도 덩달아 손을 흔들어댔다. 뒤를 이은 것은 라폐인이었다. "그럼 난 북문." 남은 문은 두 개. 아이오드는 잠시 생각하다 카차의 의견이 없자 자신이 먼저 말하였다. "그럼 내가 동문을 맡지." "난 자동으로 남문인가…."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들은 이내 각자 오른주먹을 내밀어 중앙에서 맞대었다. "전부 막아야 된다!!" "당연하지!!" "절대 뚫리지 마라!!" "아자!!" 그렇게 외친 그들은 각자가 맡은 문을 향해 걸어갔고 캄은 성당의 꼭대기에서 그런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라폐인이 맡은 북문. 그는 아리즈레이를 분리했다가 합체했다가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 듯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혼자 힘으로는 힘들겠으니 지원군을 불러야겠지?" 라폐인은 곧바로 입을 열어 그의 지원군을 불러내었다. "실피온, 운다인, 살라만다, 폴트 소환." "고오오오오~!!!!" 조용히 등장하는 세 정령과 달리 커다란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폴트. 그걸 멍한 눈으로 쳐다보던 라폐인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의 어깨에 앉아있던 큐리는 눈을 매섭게 뜨더니 이내 그들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잠시 후면 마물들이 이쪽으로 몰려올건데 좀 도와줬으면 해." 끄덕끄덕 "큐우~" 고개를 끄덕이는 세 정령과 얼굴과 매치가 안 되는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며 긍정을 표하는 폴트. 그러나 큐리만은 묵묵부답이었다. "하기 싫어?" -…생각해보고. "에휴, 그래. 맘대로 해라." 라폐인은 어이없는 눈으로 큐리를 쳐다본 뒤 계속 몸을 풀며 전투 준비를 하였다. 카차가 맡은 남문. 그 역시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걸 보던 라이안은 조용히 입을 열어 그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혼자서 괜찮겠어?" "응? 아아, 뭐, 괜찮겠지. 안 되면 버서커라…." 찌릿 매서운 라이안의 눈빛에 몸을 흠칫거리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나는 카차. 그리고 손을 붕붕 흔들어댄다.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그런데 내가 그렇게 못 미덥게 보여?" "응." "……." 단호한 그녀의 대답에 그는 할 말을 잃고 만다. 한참을 멍하니 있던 그는 뭔가가 생각났는지 씨익하고 미소를 짓더니 자신있게 외쳤다. "페론 소환!" "크허어엉!!!" 거칠게 포효를 하며 나타난 페론은 전보다 좀 더 커진 듯 하였다. 카차를 이기기 위해 수련을 한 듯 싶었다. 페론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입을 헤하고 벌리며 라이안에게 몸을 비볐다. "없는 거보단 낫겠지." "훗, 그런가…?" 작게 웃음을 터뜨린 라이안은 조용히 페론의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 그걸 잠시동안 보던 카차는 다시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댔다. 에일이 맡은 서문. 에일은 앞선 그들과 반대로 양반다리를 하고 성벽 위에 앉은 채 멍하니 정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하암…, 언제 오려나…." "준비 안 해요, 주인님?" "아아, 귀찮아." 잠오는 눈을 한 채 멍하니 앉아있는 그를 보며 입을 삐쭉 내밀던 에린은 뭐가 생각났는지 사뿐사뿐한 걸음걸이로 에일에게 다가갔다. "또 왜 그…." 쪽♡ "……." "에헷, 힘내시라고요♡" 에일의 온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예상치못한 볼의 감촉에 당황하고 있던 에일은 벌떡 일어나며 부들거리는 손으로 에린을 가리켰다. "너, 너너너너…!!!" "헤헤헤." 에린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바라보던 에일은 이내 고개를 푹 떨구더니 잠시 후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러던 그는 뭔가 생각났는지 씨익 웃더니 입을 열었다. "질풍 소환." "이~ 히히히힝~!!!" 상체를 들며 앞발을 구르는 멋진 자세로 등장한 질풍은 이내 에린을 보더니 몸을 움찔하며 에일 쪽으로 뒷걸음을 치며 물러섰다. "자, 지원군 추가까지 했으니 얼마든지 와라! 아하하하하!!!" 에일은 아까 전의 일을 밖으며 날려버리려는 듯 커다란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오드가 맡은 동문. 그는 검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으며 조용히 정면을 응시하였다. 그의 어깨에는 미즈가 그의 얼굴과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음…, 아르덴을 불러야 할까?" -휘릭? 고민하는 듯한 음색으로 중얼거리는 그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미즈. 잠시 생각하던 아이오드는 혼자 상대하기가 조금 벅차다고 생각했는지 오른쪽 귀에 있는 드래곤의 날개 모양의 귀걸이를 잡았다. "아르덴." […아, 네, 마스터. 무슨 일이신가요?] "조금 도와줘야 될 일이 생겼는데 와줄 수 있어?" [네, 물론이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렇게 말한 아르덴은 잠시 후 아이오드의 옆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그걸 본 미즈가 즉시 그녀의 품으로 날아갔다.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응, 안녕?" "그런데 도와줄 일이라는게…." 품에 미즈를 안은 채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그에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으며 사정을 설명해주었다. "조금 있으면 마물이 이쪽으로 몰려올 건데 혼자서는 조금 벅찬 것 같아서 말야." "아, 네. 그런데 다른 분들은요?" "각자 문 하나씩을 맡아서 그곳을 지키고 있어." "그랬군요…." 고개를 끄덕이던 아르덴은 잠시 후 눈을 빛내며 꽉 쥔 주먹을 들어올리며 아이오드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저 아르덴, 마스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요!" "…아, 그, 그래…. 고마워…." 박력있는 그녀의 모습에 아이오드는 살짝 움찔하며 감사 인사를 해주었다. 눈을 빛내고 있는 아르덴과 함께 아이오드의 준비도 끝이 나고 있었다. 잠시 후, 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수많은 마물들이 땅에서 솟아나듯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일행들은 모두 동시에 외쳤다. "자, 시작이다!" --------- 아이오드를 연재한 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만 아직도 완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_-;; 뭐, 다 와가고 있긴 하지만 이런 느린 연재에도 꼬박꼬박 챙겨봐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__) 원래는 이번 수능 전까지 완결 낼 작정이었습니다만... 실패로군요 -ㅁ- 이렇게 되면 할 수 없군요.... 어쩔 수 없이..... 리플 답변입니다!!! %2Bㅁ%2B 부활입니다, 부활이에요!!!! 열심히 답변하겠습니다 %2Bㅁ%2B 흉기/ 으아앗!!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황급히 고치겠습니다 (--)(__) 劍士/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맛이 갔었습니다 (--)(__) 버들이/ 그러면 안 됩니다! 등수놀이는 재밌는 거에요(%3C-응?) 그나저나 가이아를 싫어하시는군요 후후훗 %2B_%2B 러니/ 언제나 따끈따끈한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강귀폭/ 아닙니다, 아니에요 -ㅁ-;; 제가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흑흑흑... shi/ 후후훗, 그러길 바라고 만들었습니다 %2B_%2B 로엘a/ 넵,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완결의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0^ 폭주독자/ 아하하, 걱정마세요 제가 생각한 이야기는 모두 넣을 거니까요 ^-^ †실버ㆀ레인†/ .....저의 성격을 너무 잘 파악하고 계시는군요 %2B_%2B 아이 일행들은 이제 모두 다운 그레이드를(뻐어어억!!!!) 테크노/ 네? 네? 네? 뭐, 뭐가 희석되었단 거죠? 카베이라/ 흠흠, 한 편만에 뜻이 밝혀졌습니다 ^-^ ....허무하군요 -_-;; 白虎太帝/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그러길 빌면 정말로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 不老長生의꿈/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 파황루인/ 후후훗, 잘 파악하셨군요 제가 연재를 안 할 때는 제 안의 악마가(뻐어어억!!!!) 딸기케잌/ 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ㅁ-;; 제가 억지로 만들어낸 이상한 말이라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이그드란/ 후후훗, 전 언제나 기대를 배신하는 남자랍니다 %2B_%2B 은영(恩鈴)/ 넵, 예전부터 예정되었던 일이었답니다 ^-^ 끝없는긴길/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꽉꽉이/ 에에... 주연들이 마음에 안 드신다는 얘기신가요? 그럼 어서 교체를(뻐어어억!!!) 류카이져/ 연참 또 했습니다 -ㅁ-;; 제발 진정하십시오... 봄의고양이/ 마찬가지입니다 -ㅁ-;; 역시나 제발 진정하십시오... 크레일/ 오옷, 대단하십니다 버닝하셨군요 %2B_%2B 앞으로도 더욱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자, 이제 대전투만이 남아있습니다 %2B_%2B 과연 아이오드 일행의 운명은? 이대로 마물들에게 굴복하고 말것인가? 다음 편, [안녕, 아이오드] ...... ............ ...............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ㅁ-;;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그럼 전 이만 사라져버리겠습니다 %2B_%2B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p.s 오랜만에 부활한 리플 답변이지만... 역시 이러니 진짜 아이오드 같습니가 ^-^ 계속 쓸 걸 그랬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어떠십니까? 혹시나 불만있으신 분들은 리플로 해주십시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0916130&WTV1392781=19228011&WTV1357910=45693&WTV1357911=1747846&WTV246810=15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맡은 구역에서 몰려오는 검은 무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약 200마리인가?" "뭐, 이 정도라면…." "충분하고도…." "남아돌지!!!"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바닥을 박차며 성벽 밖으로 뛰어내렸다. "정말이지, 대책은 세워두고 하는거야?" 페론의 등에 탄 채 사뿐히 착지하여 카차에게 묻는 라이안. 그에 카차는 그냥 기세 등등하게 팔짱을 끼고는 씨익 미소를 짓고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까." "하아…, 체력 많이 줄면 달려와. 회복시켜 줄테니까. 페론도 알겠지?" "OK." "컹!!" 힘차게 대답한 그들은 검은 무리가 더욱 가까이 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첫 번째로 오던 인간형 마물이 반쯤의 크기로 보일 때쯤 카차가 대지를 박차고 은빛에 휩싸인 채 마물들의 무리로 돌진했다. "크릉?" 뻐어어억!!! 은빛 사이로 튀어나온 강력한 발톱에 의해 뒤로 튕겨져나가는 선두. 그게 마물들은 속도를 줄이며 침입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침입자가 곧이어 등장하였다. "커허어어엉!!!" 페론은 곧장 마물을 팔을 물어뜯었고 앞발을 휘둘러 마무리를 하였다. 이제는 두 마리의 침입자를 바라보는 마물들. 카차는 여유로운 얼굴을 한 채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매서운 눈을 빛냈다. "자, 사냥 시간이다." "읏차! 주인님, 저도 도와드려요?" "으음…, 후방 지원 부탁해." "네에♡" 도와달라는 말에 에린은 만세를 하며 활기차게 대답을 하였다. 옆에 선 질풍은 흥분이 되는지 앞발을 막 구르고 있었다. "질풍." "푸릉?" 에일의 부름에 질풍은 그를 돌아보았고 그는 씨익 웃으며 질풍에게 말하였다. "연합 작전 해볼까?" "히히히힝!!" 힘차게 대답하는 질풍을 보며 에일은 다시 한 번 미소지은 뒤 질풍의 등에 올라탔다. "자, 그럼 가자!!" "히~ 히히히힝!!!" 검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적을 향해 돌진하는 질풍. 그 모습을 본 마물들도 저마다 괴성을 지르며 질풍을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상관없이 에일은 질풍의 등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키릉?" 공중에 뜬 에일을 멍하니 바라보는 마물들. 그리고 그는 공중에서 그레인과 루레인을 꺼내들었고 마물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자 화려한 날갯짓을 하였다. "흩날리는 매의 깃." 화려하게 휘날리는 도의 폭풍에 그 일대의 마물들은 이리저리 쓰러졌고 마물들의 중심에 온 에일은 모두의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꽈앙! "키에에엑!!"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질풍이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앞의 마물을 찼고 그 힘에 밀려 여러 마물이 쓰러져버렸다. 그 틈을 타 에일은 재빨리 질풍의 곁에 섰고 그레인과 루레인을 마물을 향해 겨눴다. "자, 덤벼봐." -활 가지고 있으면서 근접으로 하게? "뭐, 변덕이랄까?" 라폐인은 양팔에 반으로 접힌 모양을 한 채 장착되어 있는 아리즈레이 중 왼팔의 것을 꺼내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다. 네 정령은 모두 라폐인의 근처에 있었고 폴트는 성문 위에 앉아 마치 문을 수호하듯이 마물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가볼까? 가속." 라폐인이 순식간에 마물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그에 놀란 선두의 마물이 본능적으로 그에게 거대한 팔을 휘둘렀다. "그림자 숨기." 갑자기 밑으로 꺼진 그와 달리 마물의 팔은 허공을 갈랐고 이어 등에 커다란 상처가 생겨났다. "일단 하나." 카아앙! 날카롭고 긴 발톱을 가진 마물이 그 발톱을 휘둘렀고 라폐인은 그걸 아리즈레이를 교차하여 막아내며 뒤로 몸을 튕겼다. 그리곤 다시 아리즈레이를 합체한 뒤 오른쪽의 것도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다. "크허어어엉!!!" 혼자인 것을 안 마물들은 라폐인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는 씨익 웃으며 활을 쏘아보냈다. 투두두두두두두 마치 쌍권총을 든 카우보이의 속사같이 쉴 새 없이 쏘아대는 그와 그 화살들에 맞아 쓰러지는 마물들. 그러던 라폐인이 갑자기 화살을 쏘는 것을 멈추더니 팔을 교차하며 두 활을 맞부딪히게 했다. 잠깐의 빛과 함께 완전한 아리즈레이의 모습이 드러났고 그는 엑스자 형태의 활시위를 당긴 뒤 마물들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퍼어어어어엉!!! "키아아아악!!!!" 커다란 빛의 길이 생겨나며 그 길에 있던 마물들은 그대로 소멸해버렸다. 그 위력이 두려웠는지 마물들이 몸을 움찔거리며 덤벼들던 걸음을 멈췄다. 결정적으로 그들과는 상극인 빛의 속성이었기 때문에. 라폐인은 그런 마물들을 보며 한 마디 던졌다. "뭐하냐, 안 덤비고?" "마스터, 안 도와드려도 돼요?" 성벽 위에 아르덴과 미즈를 남겨둔 채 홀로 문 앞에 서있는 아이오드. 그런 그를 향해 아르덴이 걱정스러운 듯 그렇게 물었다. "내가 처리하지 못한 녀석들 좀 처리해줘." "네!" 아르덴의 자신 있는 말을 들은 그는 눈을 차갑게 빛내며 몰려오는 마물들을 응시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춤의 검을 빼들며 금방이라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그. "헤이스트. 인첸트." 그의 중얼거림과 함께 빨갛게 달아오르는 검. 잠시 뒤 땅을 박차며 빠른 속도로 마물들을 향해 달려간 그는 검을 휘두르며 그 틈을 파고들었다. "폭발검무. 익스플로젼 드라이브!!" 콰콰쾅!! 콰콰콰쾅!!! 수많은 폭발들과 함께 많은 수의 마물들이 폭발에 휩싸여 날아가버렸다. 마물들이 움찔하는 사이 검을 공중으로 던진 그는 양손을 좌우로 힘껏 뻗었다. "파이어 캐논. 아쿠아 캐논." 퍼어어엉!!! 불꽃의 대포와 물의 대포가 각각 좌우를 덮쳤고 아이오드는 떨어지는 검을 다시 낚아채며 왼손을 검신에 갖다댔다. "진노하는 번개의 힘이여, 내 손 안에 머물러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향해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붉은 기운이 곧장 사라지며 파직거리는 번개의 기운이 검신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장 몰려오는 마물들을 향해 힘껏 휘두르는 아이오드.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 콰지지지지직!!! 수많은 번개와 함께 쓰러져가는 마물들. 아이오드는 그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마물들을 상대해나갔다. 그걸 바라보던 아르덴은 어색하게 웃으며 누군가에게 물음을 던졌다. "저기…, 전 도대체 뭘 해야 되죠? 아하하…." "쌍용조!!" 온몸에 피를 묻힌 채 한 마물을 쓰러뜨리는 카차. 그런 그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하아, 하아. 실버 브레이크!!" 또 한 마리의 마물을 쳐내며 주위를 둘러보는 카차. 예상외로 마물들은 강하였다. 처음 쓰러뜨렸던 마물도 어느 새 회복하여 그를 공격하고 있었다. "제길, 끈질기잖아!!" 근처에 있던 페론이 도와주긴 하지만 역시나 두 마리만으로는 조금 벅차보였다. 그 장면을 입술을 살짝 깨문 채 바라보고 있던 라이안의 눈에 이상한게 보이기 시작했다. "…설마…." 카차가 갑자기 발톱으로 상대를 찢거나 이빨로 물어뜯는 행위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에 질린 듯 마물들이 그를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했고 역시 이상함을 느낀 페론 역시 그를 바라보다 뒤로 껑충 뛰어 거리를 벌렸다. "크르르릉…." 눈이 완전히 새빨개진 카차가 다음 사냥감을 찾으며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눈에 멍하니 서있는 라이안의 모습이 비춰졌고 그는 망설임없이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그렇게 꼼짝없이 라이안이 당하려는 순간. "작작 좀 해, 이 망할 주인아아!!!!!!" 뻐어어어어억!!!! 정통으로 내리꽂은 주먹에 의해 카차의 머리는 땅을 파고 들어갔고 라이안은 이마에 혈관을 드러낸 채 분노를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마물들과 페론은 몸을 움찔하며 뒷걸음을 쳤다. "……." 그리고 잠시 후 카차가 몸을 움찔움찔 거리더니 양팔로 땅을 짚고 고개를 들었다. 그의 눈은 원상태로 돌아가 있었고 뭔 일인지 모르겠다는 듯 어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카차의 멱살을 잡아올리며 얼굴 가까이에 딱 붙이는 라이안. "아니…, 저기…, 무슨 일인지…." "쓰지 말랬지?" "……." 카차가 대답이 없자 라이안은 멱살을 잡은 채 앞뒤로 강하게 흔들며 소리쳤다. "쓰지 말라고 했으면 쓰지 말 것이지!! 왜 자꾸 열받게 만들어?!!!" "으어…, 아뉘…, 나느…, 컥!! 허, 허 개물…, 끄억!!" 잠시 뒤 너덜너덜해진 카차의 멱살을 잡고 매섭게 노려보던 라이안이 이내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스스로 안 썼다 이 말이지?" 끄덕끄덕 혀를 깨문 카차는 말을 못하니 고개를 강하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걸 무심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이유는?" 도리도리 이번에는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카차. 그에 라이안은 눈썹을 한 번 꿈틀하더니 멱살을 더 강하게 쥐었다. "당장 알아봐!" 끄덕끄덕끄덕끄덕 빠르게 고개를 끄덕인 그는 무엇을 하는지 잠시 가만히 있다가 충격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중얼거렸다. "…체력 10%25 미만일 경우 자동 발동…." "……." 이 때까지 그런 극한의 상황을 맛보지 않아서 그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광혈의 기사와 싸울 때도 10%25 미만으로 내려가는 동시에 죽었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였다. 애초에 스킬 설명을 제대로 안 읽은 카차의 탓도 있지만 말이다. 눈을 깜빡이며 카차를 바라보던 라이안은 한숨을 내쉬며 그를 내려놓은 뒤 회복을 시켜주었다. "앞으로는 무리하지말고 자주 나한테로 와. 곧바로 회복시켜 줄테니까…. …알았지?" "…응…." 왠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라이안과 치료를 받으며 머뭇거리며 말하는 카차. 마치 두 사람만 지금 세상에서 동떨어진 듯 보였다. 한편, 페론은 정신을 차린 마물들과 홀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마치 대포를 쏜 듯한 소리와 함께 고기가 터져나가며 몇 마리의 마물들이 날아간다. 에일 역시 카차와 마찬가지로 꽤나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헥, 헥. 뭐가 이렇게 징글징글해?!!" 왼손으로 루레인을 뽑아들며 곧장 옆으로 휘둘러 다가오던 마물을 베어버린다. 질풍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그를 보조해주고 있었고 에린은 뒤에서 마법을 날리며 후방지원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에일은 포션을 꺼내 재빨리 쭈욱 들이킨 뒤 다시 검을 겨눴다. "시아." -네! 슈와아아아 시아의 대답과 동시에 검신을 바람이 감싸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에일은 차갑게 내리깔은 눈을 한 채 정면을 향해 시아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 역시나 전과는 다른 엄청난 위력을 뽐내며 순식간에 마물들을 베어냄과 동시에 멀리 날려보낸다. 그리고 휘두르던 힘을 이용하여 한 바퀴 돌며 달려들던 마물들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스매쉬!!" 뻐어어억!! 세 마리 정도가 겹쳐서 그의 주먹에 뒤로 밀려 나자빠진다. 그리고 그의 뒤를 공격하려는 마물의 머리에서 터지는 붉은색 구슬들. 콰콰앙!! "왜 왔냐?" "헤헤, 지원하려고요. 그전에…." "히힝?" 어느 새 다가온 에린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질풍을 향해 다가갔다. 질풍은 입술을 꿈틀거리며 뒤로 물러섰지만 에린이 더 빨랐다. "잘 먹겠습니다~♡" "히~ 히힝!!!" 아무리 발악을 해봤자 에린의 이빨은 이미 살에 박힌 뒤였고 잠시 후 에린이 아주 상쾌한 표정으로 얼굴을 뗐다. "하아, 고마워, 질풍♡" "푸릉…." 그녀가 고마워하거나 말거나 질풍은 고개를 축 늘어뜨린 채 암울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에린은 기지개를 크게 켜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맛있게 먹었으니…." 쿠화아아악! 순간 검은 기류가 그녀의 몸을 휘감았고 잠시 뒤 부풀어오르며 터져버리는 검은 기류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매혹적인 붉은 입술과 가죽옷에 감싸인 몸매를 뽐내며 그녀는 손끝을 혀로 살짝 핥았다. "시작해볼까?" "괜한 폼 잡지 말고 빨랑 도와라." 달려드는 마물들을 쳐내며 에일이 무덤덤하게 말하자 에린은 곧 볼을 뾰루퉁하게 부풀리더니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간다. 망설임없이 목표물을 향해 돌진. 콰득 "야, 얌마!!" 쪼옥─ 한쪽팔을 봉쇄당한 에일이 필사적으로 시아를 흔들며 마물들을 상대하였고 잠시 뒤 에린은 입가의 피를 손등으로 훔치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아…, 역시 주인님의 피가 최고에요♡" "시끄럿!! 너 때문에 죽을 뻔 했잖아!!" "에이, 그건 늘 하던대로 밤에 봉…." "헛소리하지마!! 누가 들으면 오해할 소리 계속 할래?!!" "우후훗, 여기는 우리 둘 뿐이랍니다♡" "빨랑 좀 도우라고오!!!" 에일의 외로운 외침과 함께 질풍도 외롭게 잊혀져가고 있었다. 물론 질풍은 죽지는 않았다. 아마도…. "으음…." 아이오드는 앞에서 스멀스멀 일어나는 마물들을 바라보며 곤란한 듯 표정을 지었다.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다시 한 번 마물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다. "파이어 캐논!" 퍼어어엉!!! 불길에 휩싸인 채 날아간 마물은 한동안 몸부림을 치더니 축 늘어졌다가 이내 다시 몸을 일으켰다. "곤란한데?" -휘릭! 언제 날아왔는지 미즈가 그의 주위를 커다랗게 돌면서 지저겼다. 아이오드는 미즈를 보더니 미즈를 향해 말을 던졌다. "미즈, 네가 한 번 해볼래?" -휘릭? 휘리릭! 신나게 대답한 미즈는 나선형으로 돌며 천천히 낙하를 하더니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던 마물을 향해 날개를 휘둘렀다. 스걱! -휘리익! 마치 곡예비행을 하듯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마물을 베던 미즈가 날개를 활짝 펴며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이내 마물은 자리에 쓰러져버렸다. "흠…, 빛으로 해야 되나?"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은 채 천천히 부서지는 마물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린 아이오드의 옆으로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갔고 이내 폭발을 일으켰다. 콰콰아앙!! "……." 뒤를 돌아본 그의 시야에는 아르덴이 불안한 듯이 몸을 베베꼬고 있었다. "저, 저기 마스터…. 마, 마음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아…, 아냐. 괜찮아.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되지." 아이오드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아르덴은 얼굴을 붉히며 그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침내 결정을 내린 아이오드가 검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자연 마물들의 시선은 그쪽으로 쏠렸고 아이오드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나 신의 힘을 여기에 담고자 한다. 나의 의지는 나의 말이 되고 나의 말은 곧 현실이 되니리. 어둠을 꿰뚫는 빛이 되어 내 앞을 밝혀라. 밝고도 찬란하고도 굳센 빛이여!" 주문을 외우며 천천히 움직인 검은 이내 빛의 고리로 이어진 정오각형을 허공에 그려놓았다.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가운데를 강하게 찌르며 외쳤다. "세이크리드 펜타곤(Sacred Pentagon)." 슈화아아아악!!! 오각형에서 커다란 빛이 앞으로 뻗어나갔고 그 빛에 닿는 마물들은 천천히 소멸을 당하며 사라져가고 있었다. 마침내 빛의 폭주가 끝나자 마물들 사이에는 커다란 길이 뻥 뚫려 있었다. "자, 마무리하자."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검을 겨누며 그렇게 말하였다. "큐리? 부탁 좀 하려고 하는데…." -하지마. "……." -자신이 귀찮다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건 안 좋은 버릇이야. "아니…, 그런 거 아니거든?" 라폐인은 지금 성문 위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까와는 달리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은 황량한 벌판만이 보였다. "…도와주러 갈까?" -괜한 짓 하지마. 괜한 동정은 좌절감과 굴욕감을 불러일으킬 뿐이야. "…어떻게 그런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을 하냐?" -어쨌든 기다리는 게 좋을 걸. 그 말을 들은 라폐인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뒤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별 활약을 못한 폴트는 몸을 둥글게 만 채 잠을 자고 있었다. 라폐인이 눕자 그 주위에 자리를 잡는 운다인, 실피온, 살라만다. 그리고 그들을 큐리가 매서운 눈으로 노려본다. "왜 쟤들하고 사이가 안 좋은 거냐?" -흥. 그의 물음에 큐리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고 다른 정령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라폐인은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아…, 심심하다…." -------- 으음, 늦었습니다 -ㅁ-;; 늦었느니 깁니다... 그래봤자 전투씬이 대부분이지만요 ^^;; 그나저나 고 3 수험생이신 분 있으십니까? 수능 결과는 잘 나오셨는지요? ^-^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0^ 참고로 전편에서는 고 3분들 안 보실 것 같아 응원 말씀 안 적었습니다... 아하하 혹시 보신 분이 있겠습니까? 아하하하 ^-^ 리플 답변 자칭터프걸/ ....대단하십니다!!! 이 때까지 자칭터프걸 님처럼 많은 오타를 잡아내신 분은 처음입니다 -ㅁ-;;; 이렇게 많은 오타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속히 수정하겠습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무사히 오시길~ 아, 연참이란 건 몇 편씩 한 꺼번에 올리는 것을 말한답니다 ^-^ 읽는 분들은 기쁘지만 쓰는 사람들은 죽어난다는 위험한 기술이지요 ^0^ 하늘과바다/ 넵, 건필하겠습니다 %2B_%2B 꼭 완결까지~ 류카이져/ X? X라면 그 X 말씀입니까? 이야, 그 X를 하실 생각을 하셨다니 정말 놀라운 걸요 아하하하 그럼 X를 하길 기대하겠습니다(%3C-사실 정말 모름) 한리드/ 200회는 무리입니다 -ㅁ-;;; 200회 내로 끝을 내지 싶습니다 ^^;; 굿언럭/ 넵, 감사합니다 ^-^ 그러나 전 항상 만년감기라서 아하하 ^^;; 이성균/ 넵, 건필하겠습니다 ^-^ 天殺。/ 아하하, 저의 이상한 능력에 걸리신 겁니다 ^^ 저도 리플 답변을 하니 반갑긴 마찬가지더라고요 ^^ 크레일/ 꺄후~ 리플 답변입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리플로~ 끝없는긴길/ 네, 네~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까지 갈 지 모를 끝없는 긴 길이죠 ^-^ omoc/ 원피스와 맞먹기는 불가능합니다요 -ㅁ-;; 가뜩이나 소재가.... 黑翼無/ 아하하... 제 세계에서는 그런 등급으로 자잘하게 나눠있지가 않아서... -ㅁ-;;; 죄송하군요... 꽉꽉이/ 음, 음... 그럴까도 생각중입니다 ^^ †실버ㆀ레인†/ 아하하, 사모님이라니.... 아르덴이 기뻐하겠군요 ^^ 아자!! 힘내겠습니다!! 샤이랑/ ....왠지 안 보이신다고 했더니... 그것보다 복귀하자마자 그런 소리입니까?!! -ㅁ-;; 폭주독자/ 으으음.... 라폐인만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요... 타마르진/ ....메일으로라도 보내드려야 되는 겁니까? -ㅁ-;;; 비천설화/ 으음... 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장이나 연습장, 꺼내기가 귀찮다면 휴대폰에다가 문자로 살짝 써놓습니다 중요 단어만요 ^^ 그리고 그걸 보면 거기에 관련된 얘기들이 조금씩 기억나지요 ^-^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재빨리 쓰는 게 중요합니다 아니면 저절로 날아가버린다는... 크흑... 딸기케잌/ 아하핫, 그래도 잠수 기간이 좀 짧아졌어요 ^-^ 테크노/ 죄송합니다 오타였습니다 곧 수정하겠습니다 -ㅁ-;; 아르덴은 갑자기 줄어든 출연 횟수로 인해 적극적으로 달려들기로 결심했다...는 설정입니다 ^^;; 소설매니아a/ 이하동문입니다 ^-^ 死神燒滅/ 에, 뭐... 지금껀 썼으니 다행이죠 ^-^ .....딱히 할 말이 없군요 -_-;; 파황루인/ 넵, 넵 언제나 맛이 간 산바람이 함께 하는 리플 답변입니다요 ^-^ 은영(恩鈴)/ 아하핫, 감사합니다 ^^ 白虎太帝/ 날렸습니다 찌~인하게 ^-^ 天神龍/ 음, 글쎄요 바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쯤 넣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 세라피/ 넵, 건필하겠습니다 ^^ 不老長生의꿈/ 네, 많습니다 -ㅁ-;; 세계 초토화시킬 작정이십니까?!! 의로운선비/ 실력 증진을 위해서라고 해두죠 ^-^ 한 방에 쓸리면 실력을 늘릴 수도 없잖아요 ^-^ 이그드란/ 에... 천천히는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완결을 내야되서 -ㅁ-;;; ps3718/ 넵, 오랜만에 등장입니다 ^-^ shi/ 그렇죠오오!!!! 크흑, 제 생각에 공감해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ㅠ-ㅠ 프로트리/ 다음 편에 뚫립니다!!!!! .......아마도요..... -_-;; 리니져스/ 넵, 인기투표 2위에도 불구하고 요즘 안 나온 아르덴의 등장입니다 ^-^ Tidehunter/ 후후훗, 글쎄요~ 예상해보십시오 %2B_%2B 버들이/ 으으음... 그런 것도 있지만 역시나 오랜만입니다 ^-^ 좌담회 이후로 처음이니까요 IlRock/ 메인 퀘스트 6장으로 7인의 영웅을 만나는 퀘스트가 있었습니다 공략에 나와있는 장소로 가 시련을 헤치고 도착한 곳은 영웅들의 동상이 있는 곳 그곳에는 캄의 동상만 없었지요 거기서 각각 아이오드는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 에일은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 라폐인은 섬광의 신궁 라이엔, 카차는 광풍의 권왕 그레일을 각각 만났습니다 라폐인은 어둠의 지배자 제나와 자애의 성녀 엘레네를 같이 만났지만요 이제 조금 기억이 나십니까? ^-^ 나는나라곰a/ 저는 3년이란 세월동안 완결을 못 냈다는게 놀랍습니다 -ㅁ-;;;; 『Chaos』/ 오옷, 여기까지 오시다니요 ^-^ 걍 드림워커로 만족하시지요 아하하... 농담입니다 ^^;; 나무늘보♣/ 으으음 때가 되면 완결이 나겠죠 ^-^ 제 부족한 작품을 보러 들러주신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하일리스/ 넵, 올만입니다 그나저나 저랑 동갑이셨군요... 힘냅시다 ㅠ-ㅠ HellRoad/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 soul울프/ 그, 그러면 재미가 없잖습니까?!!! -ㅁ-;;; 매효/ 넵, 어쩌다보니 3년이군요 ^^;; 제주산감귤/ 아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 더욱 재밌는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라이안의 정체라.... 후후훗 짐작가는 거 한 번 말씀해 보세요 아니면 쪽지로 보내셔도 괜찮습니다 %2B_%2B 그런데 맞추셔도 딱히 상품은 없답니다 ^^;;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 전 여러분들의 예상이 틀리는 걸 즐기고 있거든요 %2B_%2B(%3C-죽엇!!!!! 뻐어어억!!!!) 조타로/ 조타로니이임!!!! 한동안 뜸하시더니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 수능은 잘 치셨나요? 아, 그러고보니 결혼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떠신지.... -ㅁ-;;; 그나저나 저도 안습라때부터 키웠죠... 하도 안 해서 레벨은 얼마 안 되지만... 전 심지어 '아수라다!!'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ㅠㅠ 얼마나 슬프던지... 어쨌건 도둑놈 꼭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2B_%2B 저도 열심히 그 놈(년)에게 저주를 해드리죠!!!! 그나저나 광혈의 기사 궁극기 이름이 좋다는 거죠? 아하하 그런 거죠? ^^;;;; 이러쿵 저러쿵 할 얘기가 많은 것 같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산바람입니다(%3C-시끄럿!!) 이번 수능 일본어 14번 문제가 참으로 인상 깊더라고요 ^-^ 문병 온 친구가 준 선물을 받으며 うるさい라고 대답합시다 ^0^ 자,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p.s 그나저나 리플 답변이 부활하니 리플마저 증가했습니다 -ㅁ-;; 이건 바랬던 분들이 많았다는 뜻일까요? ^^;; 어쨌건 기쁩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4225692&WTV1392781=19338143&WTV1357910=45693&WTV1357911=1757857&WTV246810=15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를 지켜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카차가 마지막 마물을 쓰러뜨리며 쉬고 있던 일행들에게 메세지가 도착하였다. 그리곤 느릿느릿하고 피곤한 걸음으로 다시 대성당 앞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어라? 아르덴 님?" "안녕하세요?" 아르덴은 다른 일행들을 보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고 질풍과 페론, 폴트는 그녀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쓰다듬어달라고 하기 바빴다. "모두 무사한 듯 하네." "힘들었어…." "응? 그래? 난 쉬웠는데?" "……." 태연하게 말하는 라폐인을 노려보는 두 사람. 그 말에 약간 찔리는 게 있는지 아이오드도 그들을 살짝 외면해 버린다. 그렇게 그들이 웃고 떠들고 있던 때 대성당 안에서 캄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정말 대단하구만, 자네들." "…네?"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캄이 그렇게 말하자 아이오드 일행에겐 의문이 떠올랐다. "최강 길드랍시고 엄청난 숫자를 끌고왔는데도 사상자가 났는데 자네들은 고작 넷으로 다 상대하지 않았는가, 허허허. 이거 자네들이 더 마물같구만." "아하하…, 뭐, 좀 세긴 세죠." "세간에서는 사기라고도 불리고 있지요." 캄의 농담을 가볍게 받아넘기며 그들도 씨익 하고 미소를 지었다. 한참을 웃던 캄이 잠시 후 웃음을 그치며 말하였다. "이제 그만 안으로 들어가세나. 여기 계속 세워두는 것도…." 쿠구구구구궁!! "뭐, 뭐야?!" "웨, 웬 지진?!!" "꺄악!!" 갑자기 엄청난 진동이 사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그들을 엉거주춤 겨우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서, 설마?!" 놀란 듯 캄이 외치더니 급히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걸 의문스런 눈으로 보던 라폐인이 폴트의 등에 올라타며 소리쳤다. "폴트, 위로!!" "캬아!!" 폴트가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올랐고 그와 동시에 대성당의 꼭대기에 캄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리고 둘 모두 동시에 경악스런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뭐, 뭐야? 무슨 일인데?!!" 조금씩 진동이 잦아지고 있긴 했지만 아직도 땅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캄이 다시 내려오는 동시에 폴트도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 착륙을 하였다. "도,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얌마, 빨리 좀 설명해." "…엄청난 숫자다." "…뭐?" 라폐인은 잔뜩 굳은 표정을 한 채 입술을 깨물더니 침을 한 번 삼키며 말을 이었다. "아까 녀석들은 진짜 장난이었다…." "……." 다른 일행들도 그의 말이 뜻하는 바를 깨닫고 경악하고 있을 때 캄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자네들…." "캄 할아버지…." 에일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캄은 말을 잠시 끊더니 더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들을 지긋이 바라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이 도시에서 도망치게나." "……." 갑작스런 그의 제안에 놀란 그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캄은 떨리는 눈을 한 채 쓸쓸한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었다. "원래 이렇게 될 운명인게지. 침몰하는 게 이 도시의 운명, 그리고 내 운명인게지." 그는 착잡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더니 애써 미소를 지으며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았다. "그러니 자네들만이라도 도망치게나. 이런 데서 괜히 죽을 필요는 없지. 나는 걱정말게나. 괜히 7인의 영웅이었겠나, 허허허."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의 2번째 연계 퀘스트, '아리시나에서 도망쳐라' 완수조건 : 아리시나가 다시 침몰하기 전까지 무사히 탈출. 실패 : 탈출하지 못해 아리시나와 함께 침몰(자동으로 죽음). 보상 : ?] "……." 쓸쓸하게 웃는 캄의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하였다. 잠시 간의 침묵이 이어진 후 아이오드가 한 마디 하였다. "싫습니다." "……?!" 단호한 그의 말에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는 캄. 그런 그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오드 일행은 관절을 풀며 전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켜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전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거든요." 에일이 주먹 쥔 손을 맞부딪히며 당당하게 말하였다. "아까까지 뼈빠지게 싸우다가 이제 와서 도망치라니 말이 안 되죠." 라폐인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비장한 얼굴로 말하였다. "이제야 겨우 몸이 풀려서 몸이 근질근질하다고요." 카차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눈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까지 외롭게 살아온 분을 또 버리고 가라고 하는 이딴 퀘스트 따윈…." 아이오드가 차갑게 내려앉은 눈을 한 채 말을 하였고 이어 네 명이 동시에 소리쳤다. "개나 줘버리라고요!!" 비장한 얼굴을 한 그들은 마물들이 몰려오고 있는 남문을 향해 아무 망설임없이 걸어갔다. 그리고 에린이 질풍 위에 탄 채 캄을 향해 방긋 웃으며 말하였다. "헤헤, 그럼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르덴은 미즈를 품에 꼬옥 안은 채 캄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저분들은 한다면 꼭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후훗." 뒤를 이어 폴트가 고개를 갸우뚱 한 뒤 라폐인의 뒤를 따라나섰고 페론은 라이안을 보고 있다가 그녀의 손짓에 카차의 뒤를 따라갔다. "…그럼…." 한참을 가만히만 있던 그녀는 이내 허리를 꾸벅 숙이더니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멍하니 있던 캄은 고개를 푹 숙였다가 다시 들어올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들이 내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란 말인가…." 캄은 그렇게 한참을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그 자리에 서있었다. "…그렇게 소리치긴 했는데…." "…할 수 있으려나…." "…그러게 말이다…." "…동감…."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숫자들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마치 땅이 거대한 검은 천막으로 덮혀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기로 암묵적으로 합의를 보고 애써 웃으며 말을 하였다. "구, 궁극기 몇 번 갈기면 다 죽지 않을까?" "아하하, 그, 그렇겠지?" "그럼, 그렇고 말고, 하하하…." 어색하게 웃었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의문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아르덴, 에린, 라이안을 뒤로 하고 그들은 한숨을 푹 내쉰 뒤 다시 앞을 바라봤다. "일단 해봐야겠지?" "아아…." 에일이 앞으로 나서며 팔을 빙빙 돌리며 몸을 풀었다. 그리곤 시아의 손잡이를 잡으며 아이오드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그럼 부탁한다." "어." 단숨에 그 뜻을 알아들은 아이오드는 망설임없이 대답하였고 에일은 성벽 아래로 뛰어내리며 시아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착지를 한 뒤 바로 자세를 잡는 에일. "바람이여! 나 여기 부탁하노니 그대, 나의 의지가 되어 이 검에 머물러라." 시아가 빛을 내며 순식간에 주위의 바람을 끌어들이기 시작하였다.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었다. "나의 의지는 그대의 의지가 되고 그대의 의지는 거대한 바람이 될 지어니. 나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버려라! 궁극기!!" 순간 에일의 신형이 사라졌다. 그가 다시 나타난 곳은 진격을 하고 있는 마물들의 무리 가운데. 그리고 검은 이미 휘둘러져 있었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어엉!!!!!!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보이는 궁극기답게 거대한 바람에 주위의 마물들은 힘없이 공중을 날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뜯겨나간 대지들이 마물들을 강타하며 역시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거대한 태풍이 그 모습을 서서히 감추고 에일을 중심으로 초토화된 풍경이 드러났다. 잠시 멍하니 있던 마물들이 그에게 반격을 하려던 찰나 그의 곁에 금발을 가진 남자가 나타나더니 차가운 눈을 빛내며 마물들을 돌아보았다. "배리어." 선두에 있던 마물들이 공격하려던 찰나 초록색의 거대한 방어막이 앞을 가로막았고 아이오드는 손가락을 딱하고 튕겼다. "달의 조각." 퍼어어엉!!! 사방으로 흩어져 나간 배리어 조각들이 마물들의 몸을 꿰뚫었고 아이오드는 급히 에일의 몸을 잡은 채 다시 성벽으로 이동을 하였다. 성벽에 도착하자 에일은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후아…, 고마워." 아이오드는 에일을 벽 근처에 내려놓으며 다시 마물들을 바라보았다. 에일 덕택에 잠시 진격을 멈췄던 마물들은 다시 일사분란하게 대열을 맞추며 아리시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에일의 궁극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숫자는 많아보였다. "정말 많긴 많구만…." "그나저나 말야…." 라폐인이 대열을 맞추며 다가오는 마물들을 보며 의아한 듯이 말하였다. 그가 보기에는 마치 군대를 보는 느낌이었다. "지휘자가 있는 거 같지 않아?" "…그런 거 같네." "…흐음…." 마물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자 드디어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하는 아이오드 일행. 그들은 얼굴을 서로 맞대며 한 번 씨익하고 웃었다. "카차하고 내가 아래에 가서 싸울게." "열심히 해~" "에일, 넌 빨리 회복이나 해라." "후방 지원은 내가 할게." "와아~♡ 드디어 싸우는 거에요?"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치시면 절 불러주세요." -……. "히~ 히히힝~!!" "크허엉!!" "고오오오!!!!" 모두가 전의를 다지는 듯이 한 마디씩 하였고 아이오드는 성벽 밖으로 뛰어내릴 준비를 하며 소리쳤다. "그럼 개전이다!" ------- 오늘도 한 편을 올리고 갑니다~ 드디어 본격전으로 들어갔습니다 %2B_%2B 전까진 장난이었죠, 아하하 궁극기도 안 나왔으니 ^^;;; .....왠지 할 말이 없으니 그럼 재빨리 리플 답변으로~ 리플 답변 에필로체/ 에.... 저기... 1편에 리플 올리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ㅁ-;;; 아무튼 오랜만입니다 ^-^ 질문들은 많은 것 같지만 도통 알아들을 수가... -ㅁ-;;; 죄송합니다... 류카이져/ 네, 쪽지로 잘 봤습니다 역시 그거였군요 그거 ^-^ 아무튼 본래 1등이셨지만 1편에 리플을 올린 에필로체 님 덕에 2등으로 밀려난 리플 답변이었습니다 ^^;; 소설보고싶다/ 아하하, 전 언제나 이런 시간에 올린답니다 ^^;; 나는나라곰a/ 어디까지나 신급 무기의 위력이죠 ^-^ 소설보고싶다/ 아하하하...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괴물들이죠... -ㅁ-;; shi/ 저도 졸립니다 -ㅁ- 케이디스/ 그렇죠 속성의 힘! 그리고 신급 무기의 힘인거죠 ^^ 『Chaos』/ 넵, 건필하겠습니다 ^^ 세라피/ 에... 올바른 결론을 도출해내셨군요 와아~ 짝짝짝... 레이가르든/ 리플 답변 부활한 이후 리플이 팍 늘은 걸 보면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 합니다.. 그러니까 좀 봐주세요 아하하 ^^;; 주엘/ 네???? 네네네네???? 파, 팔이라고 돼있는 뎁쇼?!!! -ㅁ-;;; 정말 놀랬습니다요!!! 환상신/ 그 모습이 큐리의 매력인 거죠 정말 귀엽다니까요 ^-^ 큐리 : 불쾌해 †실버ㆀ레인†/ ......정답입니다!!! 아르덴의 패시브 스킬을 발견하셨군요 %2B_%2B 조타로/ 저는 맨 처음부터 차레로 리플 답변을 한답니다 ^^ 가끔 앞의 편에서 리플 해주신 분들에게 답변하는 건 맨 위에 하지만요 ^^;; 그나저나 으음... 잡혀사시는군요 -ㅁ-;; 힘내세요.... 그리고 두 번째 히로인은 리사입니다~ 현실 이름은 한나라지요 ^^ 그나저나 수험표.... 저 주시면 안 될까요? %2B_%2B 딸기케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테크노/ 일단은 속성으로 앞서고 있으니까요 ^^ 카차의 IQ는... 비밀이랍니다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군요 -ㅁ-;; 그리고 궁극기라... 나중에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3차 전직을 하면 주문 시간이 비약적으로 짧아지신다고만 알아두세요 ^^;; 不老長生의꿈/ 글쎄요.. 누가 날린 걸까요 아하하하 ^-^ 봄의고양이/ 아이오드 일행이 고생하는게 재밌긴 재밌죠 후후훗 %2B_%2B 조타로 님 결혼 소식은... 으음.. 그렇게 됐답니다 -ㅁ-;; 그리고 뜬구름 님이 해석을 잘 해주셨는데 시끄러워라는 뜻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뜬구름/ 설명 감사합니다 ^ㅇ^ 이그드란/ 으음... 라이안 쪽은 회복 계통이라 전투는 거의 안 한답니다 ^^;; 꽉꽉이/ 으음... 나올 겁니다... 아마도... -ㅁ-;; 白虎太帝/ 나왔습니다 달의 조각 ^^ 白虎太帝 님의 리플이 생각나서 냉큼 넣었습니다 아하하하 ^^ 제주산감귤/ 언데드가 아니라 재생력이 강한 몬스터니까요 ^^ 불로 지져도 될 것 같지만 그렇게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서 안 쓴 겁니다 ^^ 읽자읽자또읽자/ 에에... 일단 최종보스는 무지짱스폐셜그레이트초울트라다이나믹하게 세다고 설정해뒀습니다 -ㅁ-;; 자련[紫蓮]/ 네? 누굴 말씀하시는거죠? -ㅁ-;; 조금 더 설명을.... 무식한 저를 용서하소서... (--)(__) 로엘a/ 에에... 저보다 훨씬 잘 쓰고 재밌는 글들은 많답니다 ^^;;; 하일리스/ 아, 네 힘내야죠 아하하하하.... 이성균/ 넵,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마도 나올 겁니다 ^^;; soul울프/ 에에... 제쪽에서는 그런 게 아니라서요 회복은 회복만 하는 거죠 ^^;; 카베이라/ ....제 친구랑 비슷한 말을 하시는군요 -ㅁ-;; 이해는 했는데 이해하기 싫다라뇨.... 파황루인/ 그렇죠? 저도 가끔 그런답니다 ^^(%3C-네가 헷갈려서 어쩌자는 거냐!!!) HellRoad/ 에.... 그냥 상대하면 될 줄 알았죠, 뭐.... 방심이랄까요 -ㅁ-;; 天殺。/ ....조금 어수선했지만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아하하하.... ^^;; 샤이랑/ 아, 소울이셨군요.. 그나저나 에린을 소개시켜달라니요 -ㅁ-;; 에린은 피가 맛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요(응?) 폴리모프 해제는 좀만 기다려주시고요 -ㅁ-;; 그리고 2부 계획은 없지만 후속작은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 원하시는 분들에게 쪽지라도 날리려고 했습니다만... 공지로도 올려야겠군요 ^-^ 死神燒滅/ .....................제가 추위를 덜타는 체질인게 다행이군요 아무튼! 그 동안 사냥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팀워크는 최고입니다 ^-^ 폭주독자/ .....진정하시죠.... 진정 좀.... -ㅁ-;;; 크리프란/ 음... 뭐... 그런거죠 물을 마시는 사람과 미숫가루탄 물을 마시는 사람과의 차이죠 네네... 다음 편은 전투 장면으로 꽉꽉 채워야겠군요 ^^;; 으음 모처럼이니 모두의 궁극기도 나와야겠고요 아하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이오드 일행의 모습을 기대해주십시요 %2B_%2B 그럼 전 이만 사라집니다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7&WTV1471013=277161206&WTV1392781=19420665&WTV1357910=45693&WTV1357911=1765358&WTV246810=15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잊혀진 도시&WTV9172643=몰려오고 있는 대군을 향해 달려드는 아이오드와 카차. 양쪽을 나눠 맡기로 했는지 양갈래로 갈라진다. 아이오드는 검을 휘두르며 안으로 파고들었고 거침없이 마물을 베어나갔다. "회전검!" 촤아아악! 강한 회전력으로 적을 베어버린 아이오드가 곧장 한쪽 무릎을 꿇으며 왼손으로 땅을 짚었다. "록 스피어!!" 콰아앙! 마치 꽃이 피듯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돌의 창이 땅을 뚫고 나와 마물들을 꿰뚫었다. 그리곤 곧장 앞으로 달려나가 한 마물의 가슴에 왼손을 얹고 소리쳤다. "익스플로젼!!" 콰콰앙!!! 단숨에 마물을 날려버린 아이오드는 뒤를 돌며 공격하려던 마물의 배를 검으로 꿰뚫었고 그 마물을 발로 차며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곤 왼손에 거대한 불의 구체를 모으더니 마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던지며 소리쳤다. "빙염화!!" 콰콰아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에 휩싸였지만 곧장 얼어버리더니 이내 순식간에 깨져버린다. 착지하려던 그를 향해 마물들이 공격해왔지만 순간 그의 주위를 번개가 뒤덮는다. 콰지지지직!! "고마워." 아이오드는 오른쪽 귀걸이를 잡으며 작게 중얼거린 뒤 다시 마물들을 향해 뛰어들었다. "쌍용조!!" 쿠화악!! 웨어울프로 변신한 채 양쪽의 마물들을 손톱으로 베어버린 카차는 앞으로 살짝 뛰어 앞의 마물을 발판삼아 뒤쪽으로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반 바퀴 회전을 한 카차는 뒤의 마물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실버 너클!!" 뻐어억!! 얼굴에 은빛에 휩싸인 주먹을 맞으며 마물은 나가떨어졌고 카차는 착지하는 동시에 물구나무를 서서 그대로 회전을 시작했다. "실버 브레이크, 연격!!" 퍼버버버벅!!! 은빛으로 휩싸인 발이 사정거리에 있는 마물들을 휩쓸었고 팔에 힘을 주어 뛰어오른 그는 다시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앞을 향해 돌진하였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 일직선으로 뚫려버리는 커다란 길. 회전을 멈춘 카차를 향해 유난히 팔이 긴 두 마물이 덤벼들었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검붉은 구체에 의해 뒤로 나가떨어지고 만다. "헤헤, 도와주러 왔어요." "오, 땡큐." 어느 샌가 나타나 혀를 쏙 내밀며 귀엽게 말하는 에린을 보고 카차는 감사 인사를 한 뒤 다시 마물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이거…, 위험한데?" "아아…." 에일이 성벽 밖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말하자 라폐인이 굳은 표정으로 동의하였다. 아이오드와 카차가 양쪽으로 나눠서 공격하자 마물들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양쪽은 그들을 맡고 중앙쪽은 곧장 성문을 향해 돌진해오고 있었다. "사령관부터 처리해야겠군…." 라폐인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매의 눈'을 발동시켰다. 날카로운 눈으로 마물들의 뒤편을 살펴보던 그는 마침내 사령관으로 보이는 마물을 발견하였다. 다른 마물들과는 다르게 머리에 솟아난 세 갈래의 뿔과 몸 곳곳에 보이는 갑옷같은 피부. 그리고 그 마물은 연신 소리를 지르며 손을 휘두르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그 주위에는 호위처럼 보이는 커다란 마물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찾았다."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그렇게 말하더니 양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양손에 나눠잡았다. 그리고 두 아리즈레이를 교차시켜 합체한 뒤 왼손에 움켜잡고 앞을 향해 겨눴다. 그리고 옆으로 몸을 돌린 채 오른손으로 서서히 활시위를 당기는 라폐인.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아리즈레이가 네 개의 날개를 펼치며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중앙에 모이는 빛과 함께 그 날개들의 뒤에서도 빛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네 장의 빛의 날개가 라폐인의 손끝에서 펼쳐진 듯 하였다. 중앙의 빛은 응축하여 신비로운 형태의 화살을 하나 만들어냈고 라폐인은 조용히 활시위를 놓으며 말하였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그리고 마물들의 사령관이 천천히 쓰러지기 시작했다. 머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로. 그리고 거대한 충격파가 성으로 몰려오던 마물들을 덮쳤다. 슈퍼어어어어어엉!!!!!!!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신궁의 힘에 의해 소멸 위기에까지 이르는 마물들. 그리고 검은 천의 중앙에는 기다랗고 커다란 길 하나가 뚫려있었다. "후우…." "…미친 놈…." 옆에 있던 에일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아이오드와 카차도 전투를 멈춘 채 그 곳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라폐인의 예상이 맞았는지 마물들은 사령관을 잃자 우왕좌왕하기 시작하였고 잠시 후, 목표를 성이 아닌 자신들을 공격하는 아이오드와 카차로 돌리기 시작하였다. "좋았어!" 라폐인이 주먹을 꽉 쥐며 소리쳤지만 아이오드와 카차는 더 많아진 적들에 의해 죽을 맛이었다. 마침내 회복한 에일마저 전투에 참가하였고 아리즈레이와 활약과 함께 마물들의 수는 점점 줄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다시 말하면 괴물이란 소리죠." "아하하…, 그렇게 되는 걸까요?" 할 일이 없어진 아르덴과 라이안이 전혀 걱정없는 듯 화기애애한 대화의 장을 펼치고 있었다. 옆에서는 에린이 질풍과 함께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 순간, 예상치도 못한 일이 터졌다. "쿠오오오오!!!!!" 거대한 굉음이 전투를 하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의 귀에 울려퍼졌고 그들은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얼핏 봐도 성벽과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마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자의 머리에 소의 뿔을 단 듯한 머리에 검은 색의 갈기는 기다란 꼬리까지 이어져 있었고 온몸에는 검푸른색의 단단해 보이는 근육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마물은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거대한 발로 대지를 쿵쿵거리며 성벽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뭐, 뭐야?!" "저 녀석이 대장인가…." "일났군…." "뭐 저런 놈이 다 있어?" 이제는 중앙에 모여 남은 마물들을 쓰러뜨리고 있던 아이오드 일행은 그 마물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 순간, 그 마물이 거대한 입을 벌렸고 그 가운에 검은색의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하였다. "뭐, 뭣?!!" "브레스다!! 피해!!" 아이오드가 그렇게 소리치며 에일과 라폐인을 잡고 성벽 위로 급히 이동하였다. 그 때 조용히 있던 폴트가 갑자기 성벽 위로 상체를 올리며 앞발로 성벽을 강하게 움켜쥔 뒤 커다란 입을 벌렸다. 그곳에는 푸른색의 기운이 점차 응축되고 있었고 폴트와 마물은 동시에 브레스를 뱉어내었다. 쿠와아아아앙!!!!! 중앙에서 맞붙은 브레스는 서로 맞부딪히며 사방으로 퍼졌고 그 위력에 마물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방어막을 쳐가며 그 여파를 막아내고 있었고 잠시 후 대등하게 끝났는지 폴트와 마물, 그 누구도 상처를 입지 않은 채로 끝나버렸다. "대단한 위력이군." "고오오오오오!!!!!" 폴트는 의기양양하게 포효를 질렀고 마물은 크르릉거리며 이빨을 드러내 보였다. 그런 마물을 바라보고 있던 카차가 목을 좌우로 꺾으며 에일에게 말하였다. "야, 좀 날려줘라." "…뭐?" 에일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건 말건 카차는 자세를 잡고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토해냈다. "내 앞의 모든 적들이여. 지금 무릎을 꿇어라. 더 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항복해라.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도망쳐라.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지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궁극기! 아수라!!" 카차의 몸에서 수증기가 솟아나기 시작했고 에일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르면서도 몸을 비틀어 시아를 힘껏 휘두를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카차의 준비가 다 된 듯 하자 에일은 있는 힘껏 검을 휘둘렀다. "흐아아압!!!" "실버 너클!!" 카차는 살짝 뛰어오르며 그렇게 말하였고 그의 양손은 은빛에 휩싸였다. 뛰어오른 그의 몸이 시아의 검신에 사뿐이 내려앉았고 에일은 더욱 힘을 주며 거대한 마물을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폭발음과 함께 카차의 신형이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오른다. 목표는 성문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마물의 가슴 쪽. 팔에 잔뜩 힘을 주고 있던 카차는 그 마물을 향해 손톱을 잔뜩 세운 손을 내질렀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앙!!!!!!! 날아오던 속도와 함께 궁극기로 강화된 랑탄의 위력이 결합하여 생긴 거대한 충격들이 마물의 몸을 때렸다. 그 위력에 마물은 입을 쩍 벌리며 연신 뒷걸음을 쳐댔다. 공격을 끝낸 카차는 몸을 살짝 띄우며 기울기 시작한 마물의 몸에 마지막 일격을 먹였다. "은조용섬!!!" 콰아아앙!!!! 마물이 그 거대한 몸을 땅에 누이며 쓰러졌고 카차는 씨익 웃으며 땅에 착지하였다. 의기양양해진 카차의 귀로 아이오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카차!! 거기서 비켜!!" "……." 그 말에 두려움을 느낀 카차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성벽을 향해 뛰어 순식간에 그 위에 도착하였다. 그 말을 한 아이오드는 성벽이 아닌 공중에 떠있었다. "크르르르…." 마물이 완전히 열받은 채로 몸을 일으키려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런 마물을 향해 나지막히 말하였다. "이걸로 끝이다." 그리고 그의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하며 점점 커다랗게 변해가며 드래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빛이 사라지고 골드 드래곤의 모습이 보이자 마물은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며 온몸을 굳혔다. 그런 마물을 쳐다보던 아이오드가 입을 쩌억 벌리며 고개를 들어올렸고 거대한 기운이 모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기운이 응축되며 구 형태를 띄기 시작하였고 잠시 후 아이오드는 그 커다란 구를 마물에게 내뱉었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기운에 의해 마물이 먼지가 되며 서서히 소멸했고 인간으로 돌아온 아이오드는 소매로 입가를 스윽 닦았다. 위력을 좀 줄였는지 성벽에는 거대한 충격파가 아닌 약한 충격파와 함께 바람이 불며 그곳을 휘감았다. "…정말 미친 기술이야…." "…위력 줄인 거 맞지?" "성벽 부서지면 안 되니까." "…말이 돼, 이거?" "아하하하…." "무서워요…." "…적어도 우리가 맞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들의 애완동물들은 그 위력에 놀라며 몸을 웅크린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멍하니 있던 중 에일이 뭔가 생각난 듯 아이오드에게 물었다. "캄 할아버지도 있는데 폴리모프 해제해도 괜찮아?" "천안의 현자잖아. 이 정도는 꿰뚫어보고 있었겠지." "그런가…. 뭐, 무사히 끝냈으니 가자고~" "그 전에 회복부터 해드릴게요." 기지개를 쭉 펴는 에일을 향해 라이안이 싱긋 웃으며 말하였고 정리가 끝나자 그들은 다시 캄이 있는 대성당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놀란 얼굴을 한 캄이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 자네들…."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후훗, 이 정도는 기본이죠." "퀘스트는 물 건너갔지만…." "이제 마물은 오지 않겠죠?" 한 마디씩 하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캄이 기어코 눈물을 조금씩 흘리기 시작했다. "고맙네…. 정말로 고맙네…." 그 모습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의 앞에 메세지가 하나 떠올랐다. [메인 퀘스트 8장, '잊혀진 도시'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부활한 신성도시 '아리시나'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시를 가진다면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으며 원치 않으시면 다른 유저나 NPC에게 양도가 가능합니다.] "어라?" 갑자기 나타난 퀘스트 완료 메세지창에 어리둥절해하는 그들. 그리고 한동안 생각에 깊이 잠긴다. 캄 역시 눈물을 멈추곤 무엇을 생각하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생각을 끝낸 아이오드가 다른 일행들을 돌아보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좋은 의견 없어?" "뭐, 네 생각이야 뻔하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난 무조건 동의." "아깝긴 하지만 뭐, 할 수 없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그들을 보며 아이오드는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캄을 향해 돌아섰다. "캄 님." "……." 조용히 고개를 들어 아이오드를 응시하는 캄. 어느 새 그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아이오드도 마주 보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도시가 세상에 알려진다면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 도시는 다시 신성도시로서 이름을 날리게 될 겁니다." "……." "그렇게 된다면 이곳의 질서를 지켜야 할 훌륭한 사람이 필요하겠죠." 캄도 아이오드가 말하려는 바를 알았는지 놀란 눈으로 그를 응시하였고 그는 태연한 얼굴로 말을 끝맺었다. "그 때는 캄 님이 이 도시를 다스려주세요." "…이, 이 도시를 구한 건 자네들이 아닌가. 어찌 내가…." 그의 말에 아이오드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있는 말투로 말하였다. "저희는 아직 할 일이 많거든요." "……." 역시나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천천히 둘러보던 캄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고맙네…. 내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 지…." "나중에 다시 오면 맛있는 거라도 주세요." "저희에 대한 얘기 너무 퍼뜨리기 말아주시고요." "괜히 유명해지는 건 싫거든요." "신성도시 아리시나를 잘 부탁드립니다." "암, 암. 내 자네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렇게 하겠네, 허허허." 캄은 환하게 웃었고 아이오드 일행들도 그에 동조되어 유쾌하게 웃어댔다. 찬란한 태양이 아리시나를 밝게 비추는 한 오후의 일이었다. "하아, 젠장…. 결국 저질렀구만…." "저 녀석들 진짜 괴물 아니냐?" 아리시나를 비추고 있는 화면을 바라보며 게마와 쟈브란이 중얼거렸다. 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가이아 길드가 총동원되도 될까말까한 일을 저렇게 해치우다니…." "제기랄, 드래곤 됐을 때 확 삭제시켰어야 됐는데…." 그들을 한탄을 하며 화면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간의 침묵이 흐른 뒤 쟈브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앞으로 남은 건… 1개지?" "어…, 정말 젠장맞을 숫자군." "저 녀석들이 해야된다는 조건이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은 벌겠지만…." "저 자식들 성장속도를 보면 그것도 얼마 안 돼…."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쟈브란도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지금까지 3차 전직한 사람은?" "없어. 350대는 몇 명 더 늘었지만 정작 3차 전직한 사람들이 없지." "…'그 때'가 되면 저 녀석들에게 희망을 걸어야 될까…." "…글쎄다…." 그들은 다시 침묵을 하며 멍하니 화면만을 쳐다보았다. 이번의 침묵을 깬 건 게마였다. "그나저나 캄 녀석 저런 데 쳐박혀 있었다니…." "라이즌은 이게 문제라니까…. 운영자가 운영자 같지가 않아." "동감이야. 우리가 이걸로 뭔 이상한 짓 할거라고 생각하나…." "…'걔'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아. 네가 고등학교 때 한 짓을 생각해봐." "…시끄럿! 왜 옛날 얘기를 꺼내고 그래?!" "뭐, 어쨌든 저 녀석들이 시간을 좀 더 벌어주기만을 기다려야겠지." "아아, 그래야겠지." 이제는 웃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비추고 있는 화면을 게마와 쟈브란은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 우오오오!!! 급하게 올려서 오탈자가 많을 수 있습니다 @.@ 그럼 황급히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죠 리플 답변 크리프란/ 크윽... 부럽습니다.... 저는 다음 주부터 시작이라는 -ㅁ-;;; 크레이니안/ -ㅁ-;;;;;;;;; 괜히 강조하지 말아주세요.... 슬픕니다... -_-;; 폭주독자/ 네, 네~ 작렬입니디아 %2B_%2B Tidehunter/ 우오오오!!! 피를 끓게하는 전투입니다!!! %2Bㅁ%2B 파황루인/ 네, 변했습니다 만족하십니까요? -ㅇ- 『Chaos』/ 역시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습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한리드/ 이하동문이옵니다 -ㅁ- 류카이져/ 으음.... 바빠서 말이죠... 거기다가 컴이 거실에... 크흑 ㅠ_ㅠ 맘대로 하지를 못합니다.... 미루라기/ 네~ 축하드립니다 싹 틀리셨군요 ^-^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ps3718/ 흠, 흠 저번에도 진짜로 싸웠습니다요 -ㅁ-;; 테크노/ 안타깝지만 확실히 틀렸습니다 ^^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접어두세요~ 나는나라곰a/ 주인공의 궁극기는 마무리로 제격이라죠 ^-^ 세라피/ 자연검입니다만.... 그렇다해도 요즘은 등장할 기회를 못 잡고 있다죠 마무리 브레스 맞췄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하하하 ^0^ 조타로/ .....무섭군요 저는 결혼하더라도 필사적으로 자금을!!! .....지키다가 쓸쓸히 멸망하겠죠 아하하하 -ㅁ-;; 그건 그렇고 반값... 부럽습니다!!! 은영(恩鈴)/ 궁극기 퍼레이드였습니다 ^-^ 으음... 오타는 안 난 것 같은데요 아하하... 딸기케잌/ 죄송하지만 자연검은... 으음... 쓸 일이 별로 없는 듯 -ㅁ-;;; 환상신/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폴리모프 해제를 꺼려합니다요 -ㅁ-;; 봄의고양이/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그런 건 힘들겠고요 -ㅁ-;; 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아이오드는 안 할 겁니다!! 그리고 궁극기는 24시간에 한 번 쓸 수 있답니다 ^-^ 그나저나 조타로님이 삼수생이라뇻!! -ㅁ-;;;; 그런 실례되는 말씀을!!! 4년동안 사귀어오신 분과 부모님 쌍방합의를 통한 수능 끝나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말씀을 조타로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러니 삼수는 절대 아니라죠 -ㅇ- omoc/ 음... 말하자면 특수 퀘스트라고도 볼 수 있는 건데요 주어진 퀘스트에 있는 성공조건과 실패조건이 아닌 다른 행동 즉 여기선 '아리시나를 무사히 지켜낸다'라는 행동을 함으로서 진저으로 메인 퀘스트를 성공시켰다고 할 수 있죠 ^^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거랍니다 바뀌는 건 없어요~ 天神龍/ 그러게 말입니다 -ㅁ-;; 쓸 기회가 안 보인다는.... soul울프/ 썼습니다 썼어요 모두의 바램을 담아서요 -ㅁ-;; 리니져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드래곤으로서보다는 인간으로서 행동하기를 원한답니다 마법에 의한 연계공격도 자신의 노력으로 한 것이고요 최강귀폭/ ....크흑....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을 깔끔하게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아오드라뇨... -ㅁ-;;; 아, 그리고 리플 답변이 길다거나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슬퍼요 ㅠ_ㅠ 死神燒滅/ 그,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요!!! -ㅁ-;; 무슨 큰일날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perest/ 참고로 궁극기는 24시간에 한 번이라고 설명드린 적 있습니다 -ㅁ- 白虎太帝/ 으음... 아이오드 일행이 첫 번째라뇨? 퀘스트 무시하고 한 것 말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이오드는 폴리모프 해제를 꺼려합니다 -ㅁ-;; 하일리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不老長生의꿈/ 후후후훗, 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 좋아한다니까요 %2B_%2B 에필로체/ 에에... 저도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뜬구름/ 안타깝지만 그런 전개는 저~언~혀~ 나오지 않았답니다 ^-^ 나무늘보♣/ 없습니다, 없어요 그런 아이템이 또 나오면 제가 감당을 못 한답니다 -ㅁ-;; 이그드란/ 오늘의 사기극은 이걸로 종료랍니다 ^-^ 龍飛於天/ 브레스는 마무리 용으로~ -ㅇ- 天殺。/ 으음...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투장면이었습니다 ^^ 샤이랑/ 어라라.. 그러고보니 예전에 뱀파이어퀸이라....(%3C-끌려간다) ....그나저나 도마뱀이라 좋군ㅇ...(%3C-다시 끌려간다) 바다아리/ 본체로 돌아가서 마무리했습니다요 -ㅁ- 그나저나 드림워커에서도 보셨군요 아하하하 반갑습니다 ^^ 소설매니아a/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웬만한 공격이 아니면 한 방에 죽지 않습니다 전편에서 설명했듯이 생명력이 질겨서 보통 마법 한 방으로는 안 죽죠 -ㅁ-;; 그외에도 강력한 공격이 아닌 이상 한 방에 죽였다고 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Grafton/ 에, 에에... 조금 빠르게 올렸습니다 -ㅁ-;; 꽉꽉이/ 네, 네 브레스 나왔습니다 ^^ 비천설화/ 으음... 한 방에 쓸리는 건 속성 때문과 그 위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보통 한 방에 안 죽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뒤로 나가떨어진다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바쁘게 올린 관계로 뭔가 무성의하고 이상한 곳이 있다면 바로바로 리플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2B_%2B 그럼 역시 황급히 사라집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p.s 리플 답변을 하니 리플이 점점 늘어나는군요 ㄷㄷㄷ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8&WTV1471013=285782816&WTV1392781=19898010&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2&WTV246810=15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신성도시, 아리시나가 부활한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진 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리시나는 대도시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허물어져가는 건물들을 보수하고 도로를 새로 정비하여 낡은 도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대성당도 말끔하게 고쳐져 신성도시의 최대 자랑거리로 꼽히고 있었다. 이제는 북적해진 도시에는 활기가 넘쳤고 새로운 일들도 넘쳐났다. 엘리자린에 미처 자리잡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로 몰려왔고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가득 차 있었다. 그런 도시 한 쪽에는 원래의 용병단 하우스를 팔고 캄의 도움으로 커다란 용병단 하우스를 마련한 미르 용병단의 본거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한적하던 그곳에 오랜만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말야…." "푸하하하, 그거 정말이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데?"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대는 미르 용병단 단원들. 각자 서너 명씩 짝을 지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오래만에 모인 자리라 그런지 왠지 더 활기차 보였다. "자, 자. 이제 잡담은 그만두고 모두 주목!!" 짝 짝 라키가 앞으로 나가 박수를 치며 단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자 그들은 하던 이야기를 그치고 라키를 바라보았고 그에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다들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한 가지 질문을 하지." 그녀는 미소띤 얼굴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오른손 검지를 든 채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우리 새 용병단 하우스 어때?" "좋아요!!!" "최고에요!!!" "죽여줘요!!!"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우스를 뒤덮는 대답이 쏟아져 나왔다. 전보다 두 배는 넓어진 공간과 2층에 넉넉하게 있는 방들. 거기다가 1층에는 모두가 모여도 넉넉한 커다란 거실과 함께 멋진 주방도 있었다. "자, 자. 진정하고. 일단 모였으니 뭔가를 해야겠지?" 라키가 다시 한 번 박수를 치며 모두를 진정시켰고 잠시 뒤 주위가 다시 조용해지자 라키는 짐짓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단 요즘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말하자면 우리들 중 낮은 레벨에 속하는 애들이 레벨 업을 못하고 있다." 그 이야기에 몇몇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모르는 아이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힐끗 쳐다보았다. "원인은 다들 알겠지만 요즘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가이아 길드 때문이지." 그 이야기에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거나 인상을 찌푸리며 공감을 표했다. 요즘 가이아 길드에서는 몇몇 유명한 던전이나 사냥터를 장악하여 자신들의 길드원만 사냥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정한 돈을 받고 시간제로 출입을 허가하는 등 여러가지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덕분에 초보들이나 돈 없는 유저들이 고초를 당하고 있었다. "아, 그 가이아 개자식들. 더럽게 강한 놈들만 모여가지고. 덕분에 사냥도 어렵게 됐으니…." "……." 라키가 씁쓸한 얼굴로 머리를 긁으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다른 단원들도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말이지…." 라키는 갑자기 씁쓸한 얼굴을 저 멀리 다른 차원으로 던져버리며 그녀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우리가 언제 그딴 거 신경썼어?" "절대 아니죠!!" "그 까짓 거!!" "지랄하지 말라고 해요!!!" 단원들도 시무룩한 얼굴을 같은 차원으로 던져버리며 소리쳤다. 라키는 더욱 더 미소를 짙게 지으며 자신만만한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자, 그럼 사냥하러 가자!!" "오오오!!!" 그들은 다시 한 번 힘차게 기합성을 질렀고 사냥터를 정하기 위해 토의를 하기 시작하였다. "자, 이렇게 의뢰서도 받아왔으니 돈벌이 계획까지 성립~" "그건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의뢰서를 팔락거리며 미르 용병단에게 자신있게 자랑하던 라키가 2차 전직을 하여 '화염'이란 칭호를 받은 화염의 연금술사, 폰스가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장소는 말이지…, 음…." 라키는 의뢰서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아무래도 보수가 많다고 무턱대고 받은 듯 하였다. "타락한 자들의 숲! 괜찮네." 타락한 자들의 숲. 그곳의 보스는 리치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250 ~ 270대가 사냥하는 곳이다. 보스인 리치는 300대가 넘지만 말이다. "저희들도 괜찮을까요?" "죽을 거 같은데…." 200대에 진입한 지 얼마 안 된 쌍둥이 검사 라일과 루일이 약간 불안한 어투로 그렇게 말하였다. 역시나 비슷한 레벨의 스카우터 아든과 정령마법사인 프리트, 헌터인 리즌도 불안한 얼굴로 라키를 쳐다보았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용병단을 뭘로 보는 거니? 350의 가르사드와 골드 드래곤 아이오드, 뱀파이어 로드인 세르샨시르가 있고 거기다가 성녀인 에이사까지~☆ 최고의 용병단 아니겠니?" "……." 듣고 보니 그랬다. 여기에 있는 모두는 웬만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안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출발하자고~!" 라키의 힘찬 외침과 함께 타락한 자들의 숲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정작 싸우러 가는 거지만서도 그들은 마치 소풍을 나온 것처럼 화기애애했다. "아, 그러고보니 너 3차 전직은 했어?" 아까 라키가 한 말이 생각나 가르사드에게 그 질문을 던지는 에일. 그에 가르사드는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전혀 감도 안 잡히더라." "얼마나 어려운데?" "힌트만 몇 개 주고 '진정한 자신의 검을 찾아라'라나 뭐라나…. 나도 그거 때문에 미치겠다." "……." 그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고개를 다시 내저었고 그 말을 들은 단원들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막연한 3차 전직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다. 미르 용병단에 포함된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은 310을 갓 넘긴 상태. 가르사드 다음으로 라키가 330으로 가장 높았고 마나 매지션인 아스탄이 313으로 세 번째였다. 처음 만났을 때 아스탄과 레벨이 100차이가 났다는 걸 감안한다면 아이오드 일행의 레벨 업 속도는 가히 경의적인 것이었다. "괴물들…." "…응? 뭐가?" 아스탄이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아이오드가 의아한 듯이 물었다. 아스탄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숨만 지을 뿐이었다. 아무리 강해봤자 저 녀석 앞에서는 태양 앞의 반딧불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원한이 쌓였다면 날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갑자기 들려오는 음침한 소리에 아스탄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움찔했다. 그의 뒤에는 카차가 음침한 웃음을 드리운 채 서있었다. "…뭔 소리냐?" "너 지금 아이오드 녀석에게 열등감 느끼고 있지? 그렇다면 간단하게 슥삭해버리는 거지, 후후후훗." "…어이, 아…." 급히 아이오드를 부르려는 아스탄을 팔꿈치로 강타하며 카차가 막아섰고 그에 대항해 아스탄은 지팡이를 꺼내더니 카차를 향해 후려갈겼다. 어쩌다보니 아이오드가 아닌 카차와 붙게 된 아스탄이었다. "쟤들은 왜 또 싸움질이래?" "아, 저기…, 말려야 되지 않을까?" "남자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래잖아, 후훗." "난 그런 거 꼴불견이던데…." "툭하면 싸움이나 하고…. 정말이지, 남자들이란…." "…어? 변신까지 하는데?" "잠깐만…, 저 마법… 위험하지 않을까?" 옹기종기모여 싸우질을 하는 카차와 아스탄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던 여자들은 이내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감을 깨달았다. 서로의 힘이 맞붙으려는 순간. "고마해라, 이것들아!!!!" 빠아아악!! 라키가 둘의 머리를 냅다 후려치며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 원래 마법사라 맺집이 약한 아스탄은 그 한 방에 땅에 푹 엎어져 버렸고 카차는 그 충격에 허리를 푹 숙이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으이그, 쓸데없이 싸움이나 하고. 이 녀석들은 버리고 가자." "네에~" 라키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아무 망설임없이 대답을 하며 미련없이 그들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비슷한 시기에 몸을 일으킨 카차와 아스탄도 허둥지둥 그들을 따라나섰다. "근데 게지, 너 마계에는 안 돌아가냐?" "뭐, 돌아가봤자 할 일도 없고 차라리 여기서 있는게 낫지." 이제 프리스트가 된 유란이 마족이자 폐인이란 황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게지에게 질문을 하였고 그는 심드렁한 어투로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마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잘 없잖아. 도대체 어떤 곳이냐?" 인파이터로 전직한 인보가 그 둘의 옆으로 다가가며 그렇게 질문을 하였다. 게지는 조금 생각하는 듯 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뭐, 이곳하고 비슷해. 조금 어두침침한 점만 빼면 말야. 마족 중에서도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뭐. 거기서의 마물들은 이곳에서의 몬스터 취급을 받고 있고 말야. …응?" 말을 잇던 게지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단원들 모두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사실 마족이 된 유저는 적은데다 간 사람도 별로 없어 마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었다. 거기에 흥미가 동하는 건 당연한 이치. "마족 중에 직업은 뭐뭐 있어?" "초보 때는 뭐 사냥하는데?" "거기도 도시라는 거 있어?" "마계에 나라라는 개념도 있냐?" "…하나씩 물어보지 그래?" 봇물처럼 쏟아지는 질문에 게지는 얼떨떨해하며 하나씩 자신이 아는 거에 대해서만 대답을 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몇몇 인원들. 세르샨시르는 옆에 있던 에린을 힐끔 쳐다보다 한 마디를 던진다. "그나저나 너 괜찮은 거냐?" "네? 뭐가 말이에요?" "에일하고의 계약 말이다." "……." 에린은 그의 말에 굳은 표정을 하였다가 입을 삐죽 내밀며 뾰루퉁한 표정으로 답하였다. "그건 암묵적으로 행해오던 일이었잖아요. 그리고 제가 뭐 이상한 용도로 사용한 것도 아니고…." "…내 말이 뭘 뜻하는 지는 잘 알고 있을텐데…." "…흥, 그건 그렇고 로드 님이야말로 괜찮아요?" "언제 한 번 엎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말이지." "제가 도와드릴까요? 저만 믿으시라고요, 에헷♡" "너 끌여들였다가는 나만 피해입어." 둘은 뱀파이어들만의 대화를 나누었고 그걸 빤히 바라보던 아이오드는 다시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요상한 광경을 보았다. 무도가로 전직한 트린과 카드소환사인 나르가 리사를 아이오드 쪽으로 밀고 있었다. 물론 그녀는 저항을 했지만 둘의 힘에 의해 떨밀려 아이오드 앞에 서버렸다. "아, 저기…." "……."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한 리사가 귀까지 새빨개지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이오드는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보다 고개를 들어 주먹을 불끈 쥐며 그를 향해 내밀고 있는 트린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질문 공세가 끝난 뒤 다시 출발을 하였고 자칭 정보통이자 중급 포션 제조사인 마드리는 연신 작은 수첩을 살펴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와 리사는 얼떨결에 나란히 서서 같이 걷고 있었다. "저기…, 저렇게 해도 괜찮아?" "고백도 했겠다, 저러는 게 원래 정상이야." 성녀, 에이사가 연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리사를 힐끗힐끗 바라보며 그렇게 묻자 엘리멘탈 위치인 샤니르가 당연하다는 듯 말하였고 에이사는 그래도 걱정되는 듯 계속 힐끗힐끗 쳐다보다 한숨을 작게 내쉬며 마음을 다잡았다. "오, 다 와간다." 옆에 나타난 나무 표지판에는 [타락한 자들의 숲까지 앞으로 1km]라는 글자가 친절하게 새겨져 있었고 미르 용병단은 환호하며 좀 더 속도를 높혔다. 그리고 이내 거대하고 음침한 숲이 그 모습을 점점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 죄송합니다 (--)(__) 연참입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87591727&WTV1392781=19898032&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3&WTV246810=15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타락한 자들의 숲의 입구에는 웬일인지 사람들이 가득 몰려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두 사람이 성문을 지키듯 당당히 서있었다. 미르 용병단은 입구를 향해 다가갔고 모여있는 사람들의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젠장, 가이아 길드 자식들." "운영자들은 뭐하는 거야?" "이래서는 사냥도 못 하겠네." 불평을 늘여놓는 사람들을 지나 미르 용병단은 문지기들한테 곧장 향하였다. 그걸 본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지만 그들은 그냥 무시해버렸다. "한 사람당 100젠씩이다." 문지기 중 한 명이 빛나는 검을 들며 위협적으로 말하였다. 100젠이면 현금으로는 10만원. 그리 싸지 않은 금액이었다. 라키는 그걸 빤히 보더니 이내 싱긋 웃으며 말을 건넸다. "저기, 저희가 돈이 부족해서 그런데 깍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녀의 말에 문지기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흠,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그러자 라키는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매혹적인 표정을 지으며 몸을 꼬았다. "나머지는 몸으로 할테니…." 그 유혹적인 말에 문지기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그녀에게 물었다. "어, 어떻게…?" "이렇게요." 뻐어억!! 환하게 웃은 라키가 불끈 쥔 양 주먹을 두 명에게 동시에 먹였고 그 강력한 일격에 문지기들은 차가운 땅에 몸을 뉘였다. "……." "아, 닭살돋아 죽는 줄 알았네." 주위의 침묵 속에 라키는 손을 털며 한 마디 하였고 용병단원들은 킥킥거리며 웃어댔다. "너무 하신 거 아녜요, 선생님?" "조금 불쌍하긴 하네요." "뭐, 상관없잖아. 무시하고 출발하자." "네에~!" 활기차게 대답을 하고는 앞장 서는 라키를 따라 미르 용병단이 숲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모습을 멍하니 보던 사람들도 급히 그들의 뒤를 따라 나섰다. 처음으로 그들을 반겨준 건 이 숲에서 가장 약하다고 소문난 구울들이었다. 처음하는 사람들이었다면 그 징그러운 모습에 비명을 지를테지만 이미 이골이 난 단원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여자애들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진 않았다. "이런 녀석들은 가볍게 처리하고 가자고." "네에~!" 단원들은 라키의 말에 가볍게 대답하였고 아스탄이 앞으로 나오더니 좀비보다는 빠른 움직임으로 다가오는 구울들한테 지팡이를 내밀었다. "화염이여, 뜨겁게 타올라라. 그 뜨거운 홍염으로 내 앞의 적을 재로 만들어라. 시트 오브 플레임!!" 쿠화아아악!! 지팡이에서 뻗어나온 화염이 구울들을 휘감으며 맹렬하게 타올랐고 잠시 뒤 재가 되어 죽어갔다. "자, 자. 빨리빨리 가자고~" 전투가 끝나자마자 라키는 아이들을 부추기며 재빨리 전진하였고 잠시 후 그들을 따라오던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굉장한데?" "잘하면 여기 있는 가이아 길드도 이길 수 있겠어." 그들은 희망을 품은 채 거침없이 전진하는 미르 용병단을 따라갔다. 안으로 계속 들어가자 좀비 하운드나 스펙터, 키메라 같은 몬스터들이 나타났고 그 때마다 미르 용병단은 차례차례 물리치며 안으로 전진하였다. 이윽고 숲의 중앙에 있는 넓은 공터에 도착하자 그들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으음, 상당히 많은데?" "아무래도 리치가 우릴 죽이려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기지 못할 숫자는 아냐." "어서 빨리 나오라고." "이제야 몸 좀 풀 수 있겠군." 그들을 뒤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이 멈춰 서있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눈이 최대한 커져버린 것은 바로 뒤의 일이었다. 앞의 숲에서 수많은 언데드 군단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크르르…." "캬오오!!!" 저마다의 괴성을 지르며 미르 용병단을 위협했지만 그들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라키는 씨익하고 웃으며 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는 아이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적당히 요리할테니 숨통은 너희들이 끊어." "어라? 정말 그래도 돼요?" "모여서 노는 게 목적이긴 하지만 주목적은 너희를 업시켜주는 거잖아." 라키는 놀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 번 더 미소지은 뒤 창을 빙빙 돌리며 한 마디 더 했다. "나오는 아이템은 다 기증하는 거 알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 공격 준비를 하였다. 가장 선두에 선 팔이 네 개 달린 변종 구울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꼬 그걸 라키가 창으로 찌르며 던지는 게 전투 신호가 되었다. 레벨이 높은 축에 속하는 아이오드, 에일, 라폐인, 카차, 가르사드, 아스탄, 세르샨시르는 각자 레벨이 낮은 아이들을 도와 공격을 하기로 하였고 나머지는 혼자 싸우거나 합공을 하기로 하였다. 채챙 챙! 아이오드가 무수한 칼날이 달려있는 변종 구울을 상대로 검을 휘둘렀다. 검이 휘둘러질 때마다 칼날은 부서져갔고 그러던 그는 갑자기 몸을 숙이며 땅을 짚었다. "록 스피어." 쿠아앙! 밑에서 솟아난 돌기둥이 구울의 배를 때리며 솟구쳤고 구울은 공중에 떴다가 천천히 낙하하기 시작했다. "라일, 루일!" "OK!" 아이오드의 부름에 동시에 대답한 라일과 루일은 구울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크로스 소드!!" 촤아악! 마치 구울을 관통하듯이 지나가며 X자 상처를 낸 뒤 뒤를 돌아 다시 한 번 검을 휘둘렀다. "트윈 슬래쉬!!" 푸화악! 깊은 상처가 생기며 땅에 떨어진 구울은 몇 번 꿈틀거리다 생을 마감하였고 라일과 루일은 아이오드에게 씨익 웃으며 엄지를 추켜세워졌고 아이오드는 미소로 화답하였다. "흐랴압!" 생물들의 살점들을 모아붙인 것 같은 키메라에게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배틀 스미스인 브라얀. 겉보기로만 보자면 키메라나 브라얀이나 몸집은 비슷해보였다. "꾸워어억!!" 실밥투성이인 입을 열어 괴성을 지르고는 다시 브라얀에게 덤벼드는 키메라. 그가 힘을 더욱 주며 망치를 휘두르자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며 키메라의 몸을 강타한다. 살이 타는 매캐한 냄새와 함께 괴성을 지르며 물러나는 키메라. 브라얀은 몸집에 맞지 않는 꽤 높은 점프를 하며 키메라의 머리에 망치를 내려찍는다. "얼티메이트 해머!!" 쿠와앙!!! 머리를 땅에 박은 채 일어나지 않는 키메라. 그리고 망치를 어깨에 걸치는 브라얀의 옆으로 로브를 입은 마른 몸집의 좀비 네크로멘서 비드가 다가온다. "혼을 잃어버린 자여. 내 부름에 따라 다시 몸을 일으켜라. 그리고 나를 방해하는 적을 물리쳐라. 죽음의 소생!" "꾸워어어…." 아까까지 쓰러져있던 키메라가 느릿느릿 몸을 일으키더니 아까까지 동료였던 언데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잘 살펴보니 그런 언데드들이 꽤나 되었다. 브라얀과 비드는 주먹을 맞부딪히더니 다음 목표물을 향해 달려갔다. "슬래시!" 뻐어어억 칼날을 수직으로 세워 마치 야구를 하듯 휘둘러 언데드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는 가르사드. 충분히 모이자 나르가 다가와 카드를 여러 장 던진다. "프리즌 코어." 쿠구구궁 카드가 빛을 내며 커다란 감옥으로 언데드들을 가둬버렸다. 그곳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철장은 부숴지지도 구부러지지도 않았다. "자, 그럼 수고해." 나르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돌아서자 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는 프리트와 아든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졸지에 레벨업의 제물로 박탈된 언데드들은 괴성을 지르며 수많은 화살들과 정령마법들에 의해 사라져갔다. "얍." 구울을 발판삼아 뛰어오르며 다른 구울 위에 착지하는 에린. 그녀의 손에는 스펙터 두 마리가 대롱대롱 들려있었다. "장난 좀 치지마라, 요녀석아." "에헤헤♡" 그 근처에서는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의 칼등만으로 언데드들에게 적당한 타격을 입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마무리로 리즌이 단검으로 급소를 제압하였다. "고마워." "아, 별 말씀을." 그녀의 감사 인사에 에일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다시 언데드들을 상대해 나갔다. -왜 가만히 있는 거야? "내가 이 활로 쏘면 어떻게 되겠어?" -그것도 그렇네. 라폐인은 나무 위에 걸터앉아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물론 자신들을 따라온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하품을 하며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나저나 선생님은 안 나가요?" "너나 열심히 해라." "제 공격이 상극인지 곧바로 죽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 라키와 세르샨시르는 라폐인이 있는 나무 밑에서 역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없어도 싸움은 압승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살라만다." 리사의 말에 불로 이루어진 도마뱀이 나오더니 곧바로 가트난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가트난은 곧 변형되어 양손에 팔목까지 오는 장갑 형태로 바뀌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언데드들과 근접격투를 벌이고 있는 트린과 함께 싸우는 리사. "가까이서 싸워도 괜찮겠어?"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아." 서로 등을 진 그녀들은 언데드들을 맞상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은빛으로 휩싸인 인영이 그녀들의 옆에 떨어졌다. "여어, 아가씨들. 여자들이 이렇게 험하게 싸우면 안 되지." "뭔 상관이래?" "우리만으로 충분해." 단호하게 대답하는 트린과 리사의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카차는 땅에 머리는 박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주먹을 불끈쥐는 카차. "우옷! 사나이라면 그래도 꿋꿋해야 하는 법!!" 그렇게 소리치며 언데드들을 휩쓸기 시작하였다. 리사와 트린은 그런 그를 황당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쟤 뭐래니?" "…글쎄…." 이제는 얼마 안 남은 언데드들을 보며 라키가 기지개를 키더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다친 사람들을 찾고 있는 에이사에게로 다가갔다. "에이사, 마무리 좀 해줄래?" "아, 네." 그녀는 곧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팍에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오염된 땅을 맑고도 성스러운 신의 기운으로 정화하고자 하오니 힘을 빌려주소서. 홀리 필드." 샤아아아아아아 그녀를 중심으로 땅이 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공터를 뒤덮는 것도 모자라 언데드들을 피해 숨어있던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빛으로 물들여 버렸다. 땅에서 뿜어나는 빛은 어두운 숲을 빛으로 물들였고 빛이 사라진 뒤에서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었다. 언데드들이 모두 소멸한 것은 당연한 이치. "수고했어." 라키는 씨익 웃으며 에이사의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고 에이사는 당황한 듯 일어날 생각도 못 한 채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다. "내가 할 일은 없구나…." 옆에서는 유란이 하늘을 바라보며 세상 다 산 사람같은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선생님." 그 때 라폐인이 나무에서 뛰어내리며 라키를 불렀고 그녀는 쓰다듬는 것을 멈춘 채 그를 바라보았다. "녀석들이 옵니다." "헤에, 생각보다 빠른데? 자, 그럼 집합!" 라키는 씨익 웃으며 모두를 불러모았다. 미르 용병단이 한 곳에 다 모이자 그들이 공터로 들어왔던 길에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미르 용병단에 대한 살의를 품고서 말이다. "얘들아, 드디어 메인 디쉬다. 긴장 좀 하자." "네에~!" 그런 라키의 말에도 마치 소풍 나온 듯 활기차게 대답하는 그들. 그리고 숲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터로 쏟아져 나왔다.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한 번 더 연참 갑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89400640&WTV1392781=19898054&WTV1357910=45693&WTV1357911=1808754&WTV246810=16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가이아 길드&WTV9172643="호오, 배짱도 좋구만 우리 가이아 길드가 관리하는 이 숲에 위법자가 쳐들어 오다니 말야." 갑자기 나타난 군단의 대장으로 보이는 사내는 징글거리는 웃음을 한 채 미르 용병단을 향해 말하였다. 라키는 창을 어깨에 걸치며 무심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당신, 누구지?" "흠, 나를 모르는 건가? 어쩔 수 없구만. 듣고 놀라 자빠지지나 말라고." 그 사내는 앞머리를 오른손으로 쓸어올리며 다시 한 번 징글거리는 웃음을 띠며 말하였다. "나는 가이아 길드 제 3군단장 제론이라고 한다, 후후훗." 제론의 말에 멀리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놀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3군단이라고? 젠장, 우린 죽었다." "괜히 저 자식들을 따라와서…." "크윽, 또 이렇게 죽는건가…."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라면 그들에게 반항하거나 공격을 한 상대를 가차없이 죽여버린다고 악명이 높은 군단이었다. 눈을 감고 그 얘기들을 듣고 있던 제론은 금방 우쭐해지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그러던 차에 라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호오, 3군단장님이셨군요. 몰라봐서 죄송하네요." 제론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눈을 떴지만 앞에 보이는 사람들 중 누구도 떨고 있지 않음을 알아차리고는 화가 나기 시작하였다. "뭐냐, 늬들? 우리들이 두렵지 않는 거냐? 그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라니까! 그럼 알아서 기어야지, 앙?!!" 그의 말에 라키는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고 다른 용병단원 역시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뭐, 뭣?!" "네놈들이 가이아 길드의 3군단이건 뭐건 우리한테는 상관없다고. 단지 네놈들은 우리 앞길을 가로막은 장애물이라는 거지." "이, 이 자식들!!" 제론은 라키의 말에 분통을 터뜨리며 특이하게 한쪽으로 휘어진 칼을 휘둘렀다. 라키는 꽤나 여유롭게 창을 한 바퀴 돌리며 그것을 튕겨냈고 미소를 더욱 더 깊게 지었다. "이걸로 정당방위 성립♡ 얘들아, 좀 밟아줘라~!!" "네엣!!"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용병단원들은 무기를 그들에게 겨누며 달려들었고 급히 몸을 뺀 제론은 명령을 내렸다. "크윽, 우리 가이아 길드의 힘을 보여줘라!!" "오오오!!!" 미르 용병단의 배는 훨씬 넘어보이는 숫자의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미르 용병단 대 가이아 길드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다. "가트난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지. 엘데르." 리사의 말에 물로 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상급정령이 공중에서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봉 모양의 가트난으로 들어갔다. 푸른 빛을 뿜어내며 가트난이 변화를 시작하였고 그 뒤 모습을 드러낸 건 칼날에 용문양이 새겨진 푸른 빛을 띈 한 자루의 언월도였다. 그 모습이 만만하게 보였는지 세 명의 가이아 길원들이 덤벼들었지만 리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가트난을 휘둘렀다. "엘데르." 촤아아아아아! 천천히 휘둘러지는 가트난의 뒤에 거대한 물줄기가 그 길을 따라갔고 리사가 더욱 힘을 주자 가트난이 빠른 속도로 휘둘러지며 앞쪽을 거대한 물줄기가 빠른 속도로 강타하였다. 그 바람에 달려들던 세 명 중 두 명이 그 급류에 휩쓸려 큰 타격을 입었다. 남은 한 명이 빈틈을 노려 리사에게 달려들었지만 뒤에서 인영이 나타나 주먹을 날렸다. "일격필살!!" 콰아아앙!!! 갑옷 뒷부분이 산산조각나며 그 사내는 땅에 뻗어버렸고 그 뒤에는 트린이 푸른 기류에 휩싸여있는 주먹을 쥔 채 서있었다. 리사는 그녀를 향해 고맙다는 표시로 한 쪽 눈을 찡긋하였고 트린도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어주었다. "실버 브레이크!" 뻐어억!! "크억!!" 자신을 향해 달려오던 한 명을 발로 찍은 뒤 그걸 발판삼아 일부러 적이 모여있는 곳으로 착지하는 카차. 그리고 그의 대 다수용 기술이 펼쳐졌다. "실버 댄싱!!" 콰직 콰콰콰 퍼억 쾅 은빛 기운에 휩싸인 그의 몸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주위의 적들을 쓸어버렸다. 그들은 막으려고 방어막을 펼치거나 방패를 들었지만 야수의 맹공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다칠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뒤에 물러나 있던 라이안이 그를 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웬일로 그의 걱정을 하는 그녀였다. "이제 그대의 힘을, 커헉!!" 뒤에서 주문 영창을 하던 마법사에 빛의 화살에 의해 관통되며 쓰러져 버렸다. 그 옆에 있던 다른 마법사들도 불의 화살이나 다른 화살에 의해 차례차례 목숨을 잃었다. "훗, 그런 건 좀 더 안전한 곳에서 하라고." "그것보다 너 무기 굉장히 좋아보인다?" "후후훗, 고생 좀 했지." 궁수 집단인 라폐인, 아든과 정령 마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프리트는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주문 영창을 하는 마법사들이나 다른 궁수들을 노렸다. "받아라!" 나르는 품에 있던 카드들을 던지며 적들을 위협하였지만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피해버렸다. "훗, 이런 게 통할 것 같냐?!" "바보." 꾸드드드득 "끄아아악!!!" 공중에 흩어진 카드에서 거대한 식물 뿌리가 튀어나와 길원들을 덮쳤다. 다른 곳에서 달려오는 길원들에게도 카드 뭉치를 뿌렸지만 앞에서 당한 것을 본 그들은 재빨리 카드들을 베거나 없애려고 하였다. "진짜 바보들이라니까." 콰콰콰콰콰쾅!! 거대한 폭발이 그곳을 뒤덮었꼬 나르는 머리를 쓸어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비싼 아이템들이나 떨구고 사라지라고." 아무리 직업이 폐인인 게지라도 일단은 마족이기에 머리에 양쪽으로 붙은 뿔을 자랑하며 양손에 마력을 모았다. "다크 블래스트!!" 쿠화아아악 검은 기류에 휩싸인 길원들이 공중에 떠올랐고 게지는 열 손가락에 검은 기운을 응축시키더니 적들을 향해 쏘아보냈다. 길원에게 맞은 구슬은 그대로 팽창하더니 그 상대를 먹어버렸꼬 이내 다시 응축했다가 곧이어 폭발하였다. "아디오스." 콰콰콰콰콰콰쾅!! 쌍둥이 검사 라일과 루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자신들보다 레벨이 높은 자들을 차례차례 제압해나가고 있었다. 카카캉 두 개의 검을 교차하여 상대의 검을 막아낸 그들은 동시에 밀어내는 동시에 복부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트윈 슬래시!!" 촤악 그리 깊지 않은 상처가 나 상대는 눈썹도 꿈쩍 안 했지만 그들이 노린 건 그게 아니었다. 적이 뒤돌아 그들을 바라본 순간이 그들이 노리는 것. "트윈 소드 템페스트!!" 콰콰콰콰콰콰콰콰 한 번의 맞부딪힘도 없이 두 개의 검이 교묘하게 교차하여 적을 난도질하였다. 그 폭풍우가 끝난 뒤 나온 건 온몸에 칼자국이 새겨긴 사람이었다. 숨을 몰아쉬는 그들을 향해 다른 길원들이 기회를 노리고 달려들었지만 그건 황금빛을 띈 기운에 의해 가로막혔다. "뒤를 조심해." "아, 고마워." 가르사드는 날카로운 눈을 번뜩이며 앞에 있는 적들을 노려보았다. 저들을 보니 자신을 모르는 듯 하였다. 방심은 화를 부르는 법. 길원들은 고작 한 명에게 질쏘냐하며 달려들었고 가르사드는 전력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광휘." 빛이 번쩍이며 그의 주위가 환하게 빛을 뿜어냈다. 그 순간의 빛이 거둬지자 그를 향해 달려들었던 적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다. 가르사드는 갑자기 방패를 오른쪽을 향해 휘둘렀고 거친 금속음이 들린 동시에 앞으로 달려나가 화살을 쏜 궁수를 베어버렸다. "화, 황금빛 갑옷! 설마 태양의 기사, 가르사드?!!" "훗, 이제 알아버렸나?" 옆에 있던 궁수가 소리쳤고 거기에 주위 길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가르사드는 방패로 그 궁수를 날려버린 뒤 다시 전투에 참가하였다. "로드님, 같이 해요." "웬일이냐, 네가?" "재미있어 보이잖아요." "맘대로 해라." 에린이 세르샨시르를 조르다가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변신을 하였다. 검은 기류를 털어버리며 요염한 미소를 지은 그녀는 세르샨시르와 반대되는 자세를 잡았다. 각자 등을 진 채 한 손을 굽혀 뒤를 향하게 한 자세. 그리고 그 손에서 모이는 강대한 붉은 기운. 대기까지 진동시킬 정도로 모이자 둘은 동시에 손을 앞으로 뻗었다. "블러드 캐논!" 쿠아아아아앙!!! 핏빛 기운이 앞을 휩쓸어버렸고 먼지자 걷히자 숲마저 뻥 뚫린 폐허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기술을 아슬아슬한 차이로 피한 길원들 중 한 명이 몸을 부들부들 떨며 소리쳤다. "서, 설마! 피의 사신, 세르샨시르?!!" "응? 나하고 만난 적이 있는 건가?" 예전 그는 뱀파이어라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고 계속 피해다니기도 귀찮았던 그는 맞상대해주며 많은 상대를 땅에 눕혔다. 그 때문에 피의 사신이라는 다른 이름이 붙은 것이었다. "헤에, 로드님, 유명한가봐요?" "별로." 세르샨시르는 에린과 연합하여 주위의 적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갔다. 한편, 가이아 길드의 마법사나 궁수들은 화살 외에 다른 위협도 받고 있었다. "크윽." "젠장, 또 당한 거냐?!" 리즌은 헌터이긴 했지만 암살 기술도 꽤나 많이 있기 때문에 적의 뒤를 습격하고 있었다. 물론, 그 뒤에는 든든한 지원병이 있었다. '리즌, 거기서 비켜.' '알았어. 부탁해.' 마드리와 수신호를 주고 받은 뒤 리즌이 마법사들을 두고 뒤로 물러났다. 쉽게 당하지 않기 위해 모여있는 마법사들을 향해 마드리가 세 병의 포션을 그들의 머리 위로 던졌다. "뭐…?" 채채챙! 마법사들이 놀라는 동시에 포션병이 깨지며 끈적끈적한 액체를 뱉어냈고 그 예상치 못한 공격에 마법사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그 액체를 벗어나기 위해 버둥거리는 마법사들을 보며 폰스는 양손을 땅에 댔다. 그러자 마법사들을 중심으로 빛나는 거대한 연성진. 리즌이 돌아다니며 놓아둔 촉매로 쓰이는 돌과 뿌려둔 이상한 액체에 의해 그 위력은 배가 되었다. "잘 가라." 콰콰콰콰콰쾅!! 연성진의 중앙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마법사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반면 미르 용병단의 마법사들은 그 위력을 톡톡히 자랑하고 있었다. "일렉트릭 캣!" 캬아아아앙! 샤니르의 손에서 뻗어나온 푸른 전기로 이루어진 고양이가 적진을 휩쓸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그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불의 심판. "…거대한 화염의 분노를! 플레임 볼케이노!!" 쿠콰콰콰콰콰콰콰앙!! 아까부터 영창을 하고 있던 아스탄이 지팡이를 땅에 꽂으며 소리쳤고 사방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튀어나와 적들을 삼켜버렸다. 거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길원들 중 하나가 아스탄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저, 저 녀석은 폭염의 마도사아!! 크아아악!!!" 그 한 마디를 남기며 장렬하게 전사하는 길원. 그 외침에 아스탄은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소 불의 마법을 가장 많이 쓰는 동시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던 그가 유명해지면서 받은 별칭이었다. "너희같은 놈들에게 시아를 쓸 필요는 없지만 확실하게 끝내야지, 안 그래?" "무, 무슨 헛소리냐?!" 에일은 검을 맞댄 상대에게 여유롭게 말을 건넨 뒤 싱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눈을 날카롭게 빛냈다. "천조의…." 카카카카칵 에일의 팔 근육이 불끈거리며 맞붙은 검을 밀어내더니 에일의 외침과 함께 적을 날려버렸다. "날갯짓!!!" 쿠콰아아앙!!!! 검이 부서지며 길원의 몸에는 커다란 검상이 생겨나며 피를 내뿜었다. 쓰러지는 그는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중얼거렸다. "바, 바람의 삼검사…, 커헉!" "굳이 그런 걸로 부를 필요는 없는데 말야. 안 그래, 시아?" 그의 물음에 반짝거리며 대답을 하는 시아였다. 에일은 땅을 박차며 다음 상대를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후랴아앗!" 브라얀이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며 앞의 적을 날려버렸다. 불에 휩싸인 망치는 그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 뒤에 있던 비드는 주문을 외우며 손을 앞으로 뻗었다. "…부르나니. 스켈레톤 나이트여, 깨어나라!" 앞의 땅들이 들썩거리며 수십기의 스켈레톤 나이트들이 일어났다. 입을 덜그럭거리며 주인의 명을 기다리는 스켈레톤 나이트. 그런 그들의 앞에 검은 로브를 입은 7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호오, 네크로멘서인가?" "겨우 그런 걸로 우리에게 붙으려고 하다니." "자, 깨어나라. 나의 종들아!" 땅이 진동하며 수많은 종류의 언데드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수는 아까 전의 3군단의 수와 맞먹는 듯 하였다. 그들이 비장의 무기였는 듯 뒤에서 지휘를 하고 있던 제론의 미소가 짙어졌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그 때 맑고도 아름다운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그 목소리의 깨끗함은 마음 구석의 더러움마저도 날려버리는 느낌이 들게 하였다. 싸움을 하고 있던 사람들도 잠시 멈춰 그 목소리를 조용히 들었다. "…악에 물들은 무리들을 물리쳐 이 세상 위에 평화가 깃들게 도와주소서. 홀리 크로스." 파아아아아앗 사방이 신성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고 그 공터를 집어삼킬 정도로 커다란 십자가가 땅에 새겨졌다. 그 신성한 힘에 언데드들은 순식간에 소멸해버렸고 네크로멘서들도 피를 토하며 괴로워하였다. 그리고 몇 명은 언데드들과 같이 소멸해 버리기까지 했다. "이, 이 엄청난 기운은…!" "서, 설마 성녀?!" 그들의 말에 화답하듯 신성한 기운을 두르고 있는 하얀 복장을 한 소녀가 나타났다. 빛이 거둬지자 가이아 길드의 언데드들은 사라져 있었지만 비드의 스켈레톤 나이트들은 멀쩡하였다. "저, 저것들은 어, 어째서…?!" "친구니까요." 에이사는 맑고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그에 살아남은 3명의 네크로멘서들은 이를 갈며 몸을 억지로 일으켰다. "아, 그렇게 억지로 움직이시면…." "웃기지마! 우린 가이아 길드다!! 이딴 녀석들한테…." 적마저 걱정하는 에이사의 말을 끊으며 소리치는 네크로멘서들에게 다가오는 인영. 그 인영은 아무런 망설임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훅!" 뻐어억! 한 명을 옆으로 눞힌 인보는 곧바로 몸을 틀어 다음 상대를 향해 다시 주먹을 내질렀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뻐억! 다시 한 명을 쓰러뜨리고 옆으로 돌며 마지막 상대를 향해 왼쪽 주먹을 날렸다. "잽." 퍽 퍽 퍽 비틀거리는 네크로멘서의 품에 파고들며 꽉 쥔 주먹을 복부에 먹이는 인보. "어퍼컷!!" 뻐어억!! 그 마지막 한 방과 함께 마지막 네크로멘서가 쓰러졌고 제론은 눈을 크게 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나마 남아있던 길원들도 서서히 정리되고 있었고 남은 건 자신뿐이었다. "크으으, 이것만은 안 쓰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나서는 그. 그리고 한 손에 쥔 검은 수정을 깨뜨려버렸다. 갑자기 나온 그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던 미르 용병단은 곧 나타난 검은 기류를 경게하였다. "하하하! 길마님에게 직접 받은 다크니스 나이트들을 소환하는 아이템이다!!" 그가 소리치는 동시에 온통 검은색인 갑옷을 차려입고 검은 갑주를 입은 검은 말을 타고 있는 다섯 명의 기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커다란 기운을 풍기며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풋, 너랑 비슷한데?" -시끄러 라폐인이 큐리를 보고 놀리는 투로 말하자 곧장 인상을 찌푸리며 라폐인을 노려보는 큐리. 제론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미르 용병단을 가리켰다. "저들을 다 죽여버려라." 그의 말에 다크니스 나이트들이 눈을 빛내며 달려들었다. 그 때 미르 용병단 중 누군가가 앞으로 나서며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따. 나이트들은 아무 망설임없이 그를 향해 자신들의 무기를 휘둘렀고 금발을 지닌 그도 황금빛에 휩싸인 검을 휘둘렀다. "여금절천!" 쿠콰콰콰콰콰쾅!!! 검은 기운들이 황금빛 기운에 의해 맥없이 밀려버리고 나이트들도 말에서 뛰어내리며 무기를 땅에 꽂은 채 방어를 하였다. 하지만 아이오드의 공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마법을 다스리는 별이여. 그 힘을 빌려 이들에게 그 위대함을 보이고자 하니 내 부름에 응답하라! 그랑 레이 스플린터!!" 쿠와아아아아앙!!! 아이오드의 주위를 거대한 빛기둥이 떨어지며 휘감아버렸고 잠시 후 수많은 파편으로 깨지며 아름답게 흩어져 버렸다. "이걸로 끝." 흩어지는 빛의 파편 사이로 아이오드가 걸어나왔고 그곳에 갇혔던 나이트들은 검은 재가 되어 사라지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도, 도대체 늬들은 무슨 집단이냐?! 태양의 기사에 성녀, 바람의 삼검사, 피의 사신, 폭염의 마도사에… 금빛의 마검사라니!!" 부들거리며 발악하는 제론의 외침에 라키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있게 말하였다. "우리는 미르 용병단이다! 잘 기억해두라고~☆" "크, 크으…." 제론은 이를 갈다가 자신의 칼을 꺼내며 미르 용병단을 향해 겨누었다. "크하하하, 늬들이 아무리 잘나도 이건 못 당하겠지. 피의 부름을 받고 깨어나라…." 자세를 잡으며 외치는 그를 바라보며 미르 용병단은 고개를 저었다. "궁극기를 쓰려나본데?" "쯧쯧, 완전히 맛이 갔군." "누가 상대할래?" "내가 하지, 뭐." 라키는 창을 휭휭 돌리며 말하였고 양손으로 창을 쥐고 앞을 향해 겨누었다. "천추(天樞), 천선(天璇), 천기(天璣), 천권(天權), 이들을 괴(魁)라고 하며, 옥형(玉衡), 개양(開陽), 요광(搖光), 이들을 표(杓)라 하며, 이들을 통틀여 두(斗)라 하니 이 일곱 개의 별을 북두칠성이라 한다. 각각의 힘을 빌려 하나로 모아 이를 칠정(七政)이라 하니 내 앞의 적에게 그 거대한 힘을 드러내리라." 그녀의 창에 일곱 개의 각각 다른 기운이 몰려들며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보다 더 빨리 제론의 칼에 붉은 기운이 뭉쳐졌고 그는 소리치며 그녀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죽어라!! 궁극기, 데스 블러드!!" 쿠화아아아악! 검붉은 기운이 그녀를 향해 덮쳐들었고 라키는 눈을 매섭게 빛내며 창을 앞으로 내질렀다. "궁극기, 칠정." 화아아아악!! 라키의 창에서 뻗어나온 영롱한 빛이 검붉은 기운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며 제론을 관통하였다. "아…." 빛이 지나가고 나서야 오른팔과 칼이 사라졌다고 느낀 제론은 눈을 크게 뜨며 왼손으로 오른팔이 있던 자리를 움켜쥐며 땅을 굴렀다. "크아아아악!! 아파아!! 개자식들! 크아악!!" 라키는 뻗었던 창을 거두며 어깨에 걸친 뒤 발악하는 제론을 향해 다가갔다. 다른 단원들도 무기를 수습하여 그 뒤를 따라 나섰다. 계속 뒹굴거리던 제론이 자신의 앞에 다가온 라키를 보더니 힘없이 웃으며 말하였다. "하하하, 늬들 이제 편하게 살 생각은 접어라. 우린 가이아 길드 3군단이라고!! 길마님이 너희들을 그냥 놔둘 것 같아?! 하하하!! 이제라도 무릎 꿇고 용서를 빌면 내가 잘 말해볼테니 이제라도 용서를 빌어…." "닥쳐." 라키가 매서운 어투로 말하였고 제론은 부들부들 떨며 다시 외쳤다. "자식들아!! 늬들이 덤빈 길드는 가이아 길드라고!! 네놈들따위가 상대할 수 없는 라이즌 최강 길드…." "그래서?" "그, 그래서라니?" "늬들이 최강 길드건 뭐건 상관없어. 우린 단지 우리 앞을 막는 녀석들을 쓰러뜨릴 뿐이야. 그게 최약이든 최강이든 상관없다고." 당당한 라키의 말에 제론은 몸을 더욱 떨었고 미르 용병단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제론을 노려보았다. 라키는 제론의 멱살을 쥐어잡으며 얼굴을 들이댄 뒤 살기가 담긴 말을 전하였다. "그러니까 늬들 길마한테 전해. 괜한 초보들 삥 뜯지 말고 기사라면 정정당당하게 한 판 붙자고. 알겠냐, 쓰레기 자식아." "늬, 늬들이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아냐?!" 그의 외침에 라키는 멱살잡은 손을 풀며 얼굴에 묻은 침을 닦았다. 그리고 창을 높게 들어 제론을 향해 겨누었다. "하, 하지마! 지, 지금이라도 용서할테니, 주, 죽이지…." "닥쳐. 네놈이 했던 짓이나 반성하며 죽어라." 콰득 "크아아아악!!" 제론은 비명을 지른 뒤 회색빛으로 물들며 사라졌고 라키는 창날을 땅에 스윽스윽 닦아버렸다. 미르 용병단을 따라온 사람들은 방금 벌어진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세, 세상에…." "저 가이아 길드를…." "그냥 이겨버리다니…." "도, 도대체 정체가 뭐야?" 멍하니 있던 사람들은 곧이어 자신들이 이제 여기서 마음놓고 사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기쁨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이제 사냥할 수 있어!" "좋았어! 레벨 업이다!!" "우선 저 사람들한테 감사 인사라도 하자고." "그게 좋겠어!" 그렇게 결정한 사람들은 미르 용병단을 향해 달려갔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려는 순간 내밀어진 라키의 창이 말문을 막았다. "자, 잠깐 우린 가이아 길드가…." "알고 있어." 라키는 차가운 눈을 빛내며 그렇게 말하였고 선두에 선 사내는 침을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그, 그러니까 우린 가이아 길드를 물리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필요없어." 그 무례판 태도에 사람들이 화를 내려던 찰나 라키가 말을 이었다. "우린 당신들을 위해 싸운게 아냐. 오히려 그 반대지." "뭐, 뭐?!" 당황한 사람들을 향해 라키는 더욱 매섭게 노려보며 말을 계속하였다. "아까 입구에 있던 녀석들은 당신들 실력으로도 충분히 해치울 수 있었다. 그런데도 가이아 길드라는 명성에 눌려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 했지. 당신들은 그저 그런 겁쟁이일 뿐이라는 거야." "……." 그녀의 말에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있었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분을 못 참고 라키에게 소리쳤다. "그, 그래도 우린 너희들 같은 강력한 힘이 없다고! 그럼 아까 그 놈들한테 당했을 거라고!!" 그 외침에 동조하듯 사람들이 연신 외쳤다. 그에 라키는 여전히 굳은 표정을 한 채 다시 또 한 마디 하였다. "힘이 없어서라고? 웃기고 있네." "……." 그 말에 다시 할 말을 잃은 그들을 향해 라키는 매서운 말들을 쏟아내었다. "여기에는 당신들보다 약한 녀석들도 있어. 그런데도 이렇게 싸우고 있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언제나 똑같을 뿐이야. 아니, 더 심해지겠지. 반항하지 않는 상대를 가지고 노는 건 가장 쉬운 일이거든. 당신들은 힘이 없는 게 아냐." 라키는 검지를 뻗어 그들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용기가 없는 거지." "……." 라키는 창을 등에 메고는 돌아섰다. 다른 아이들도 무기를 집어넣으며 돌아서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아, 한 가지 더." 걸어가던 라키가 뭔가가 생각난 듯 멈춰섰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며 그들에게 살기를 내뿜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사정 봐주지 않고 죽일테니까 그 때는 발악이라고 해보라고, 겁쟁이들." 라키는 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 용병단의 뒤를 따라갔다. 남겨진 사람들은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곳에는 깊은 침묵만 맴돌고 있었다. "젠장." 퍽 퍽 누군가가 작게 외치며 나무를 주먹으로 쳐댔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마음으로 맹세하였다. 다시는 겁쟁이가 되지 않겠다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강해지겠다고. 가이아 길드가 장악하고 있는 한 도시의 성 최상층. 그곳에서는 흰 갑옷으로 무장한 사내가 창 앞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발소리가 들리더니 비슷한 갑옷을 입은 남자가 그의 뒤에서 부복을 하였다. "가이아 님! 보고 드릴 게 있습니다!" "…뭐냐?" 잠시 뜸을 들이며 대답하는 가이아였지만 그걸 신경쓰지 않고 사내는 보고를 계속하였다. "제 3군단이 전멸했습니다." "……." 가이아는 대답이 없었다. 단지 계속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요?" "…내버려 둬라." "네?" "약한 자는 도태하기 마련이다. 그런 걸 일일이 신경 쓸 필욘 없지." 가이아의 말에 보고를 하던 사내는 잠시 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러다가 다시 입을 열어 한 마디 더 하였다. "…전멸시킨 단체를 알려드릴까요?" "…됐다. 어차피 쓰레기일 것을…."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보고를 하던 사내가 밖으로 나가자 가이아는 입가에 차갑고도 시린 미소를 지으며 계속 창 밖을 바라보았다.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듯이…. ---------- 아아,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ㅁ-;; 시험을 망친 덕에 기분이 꿀꿀함과 우울함이 겹쳐진 상태에서 슬럼프 상태까지 합세하여 글이 전혀 써지지 않았습니다 -_-;;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만 '니가 그럼 그렇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어쨌든 정말로! 죄송합니다!! (--)(__)(--)(__) 자, 그럼 다시 원래의 활기찬 분위기로 돌아가서~ 이제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는 아이오드입니다만... 연재 속도는 더디기만 하군요 -_-;; 아, 거기 무기들 좀 내려놓으시고요.... 어쨌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그럼 리플 답변 들어갑니다~ ^0^ 리플 답변 shi/ 으음 저번에는 운이 좋으셨으나 이번에는.... 죄송합니다 -ㅁ-;; 민들레꽃말/ 아깝군요 -ㅇ-;; 이번에는 꼭 일등하시길 ^^ 크레이니안/ 그, 그러고보니 글을 쓰시고 계셨군요 %2B_%2B 시간 나는 즉시 읽으러 가겠습니다 후후후훗 바다아리/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오타 테러라면 저는 오히려 감사하죠 그로 인해 제가 놓친 것을 고칠 수 있으니까요 ^-^ 시간이 되신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黑翼無/ 그래도 궁극기인데 써야겠죠 -0-;; 不老長生의꿈/ 브레스 봉인기 아니었어요 ^0^;;; 가이아 길드와의 마찰은 계속될 듯 하군요 아하핫 ^^;; 天殺。/ 제가 또 애매한 걸 좋아하죠 ^^ 콜라와 사이다를 섞거나 우유와 야구르트를 섞거나... 죄송합니다 -_-;; 아, 추천과 평점 감사합니다 ^-^ 꽉꽉이/ 후후훗, 예상해 보세요~ 답은 나중에 나온답니다 ^ㅁ^ 파황루인/ 저는 때가 되면 나타나는 남자랍니다 %2B_%2B 최강귀폭/ 나중에 설명할 거지만 메인퀘스트 8장은 다른 것으로 대체된답니다 ^^ 샤이랑/ 으음... 점점 더 위험한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시는군요... 피가 달다니 으음... -_-;; 류카이져/ 아직 350까지는 좀 더 남았답니다 ^^;; 『Chaos』/ 넵, 건필하겠습니다 ^-^ soul울프/ 에... 그 방법은 좀 아닌 거 같군요 -_-;; 혈루화/ 후반부 들면서 더욱 볼 일이 없어질 거 같습니다만 ^^;;; 테크노/ ....아이오드 군을 덮... 다음에 뭡니까아?!!! -ㅁ-;; 폭주독자/ ....학살이라....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겠군요 -ㅁ-;; 환상신/ 주인공은 언제나 마무리 역할이죠 ^-^ 세라피/ 아직 좀 더 기다려야 됩니다 ^^;; 조타로/ 으음.... 한창 게임 라이프를 즐기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아!!!! %2Bㅁ%2B 아 그리고 에일은 뼛속까지 검사로 갈 겁니다 ^^;; 은영(恩鈴)/ 많은 분들이 바라고 계시는 드래곤 모습이지만 그리 많이 등장하지 못한답니다 ^^;; 딸기케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인공은 언제나 마무리 역할이죠 ^-^ 카이레슈드/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습니까? -ㅁ-;; 쿠키봉쟈씌/ 으음.... 축하드립니다 ^^;; HellRoad/ 아무래도 운영자들의 이야기도 좀 넣다보니 그렇게 느껴졌나 보네요 ^^;; †실버ㆀ레인†/ 아하하하, 그렇다면 저로서는 기쁠 따름입니다 ^ㅇ^ Grafton/ 일주일에 7번.... 완전 무리입니다!!! -ㅁ-;; 리니져스/ 으음 아이오드 같은 경우 검술을 하면서 간간히 큰 기술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하루에 7번이라... 싫습니다!!!1 天神龍/ ....그러기 보다는 확실하게 브레스가 나을 듯 하군요 -_-;; 白虎太帝/ 전투 직업이 아니니까 초라하게 느껴질 수 밖에요 ^^;;; 봄의고양이/ 폴트는 라폐인이 데리고 다니는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 조타로 님이 대단하긴 하시죠 %2B_%2B 그리고 질문이 너무 많아요~ 그러나 후반에 가서 다 드러나는 질문들!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ㅇ^ 하일리스/ 에... 폴트는 라폐인이 데리고 다니는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역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던 걸까요 -ㅁ-;;; 소설보고싶다/ ....세 분이나.... 위에서 말했듯이 드레이크 와이번입니다... 왠지 암울해지는군요 아하하.... 死神燒滅/ 오옷! 기억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하렘제국이 웬 말입니까?!!! 나무늘보♣/ 아하하 그래야겠죠 ^^;; 3차 전직을 향해~ 그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광전사의날개/ 아직은 밝혀드릴 수 없습니다 무지하게 까다롭다는 점만 빼고요 ^^;; 이그드란/ 저 사기 캐릭들을 이기는 캐릭도 있습니다요 %2B_%2B 카베이라/ 죄송합니다 더 늦어버렸습니다 -ㅁ-;; 그리고 드래곤이라는 사실 안 기억하셔도 됩니다 ^^;; 나는나라곰a/ 그렇죠 이겼으면 장땡인거죠 ^^;; ★劉星★/ 파릇파릇하고도 한심한 18살입니다 ^^;; 많이 부족한지라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죠 ^-^ 탐구하는모험가/ 정말로 멋진 녀석들이죠 ^-^ 샤이닝체인/ 으으음... 묘사력이 딸립니다요!! -ㅁ-;; 끝없는긴길/ 여기서는 급을 확실히 안 나눠나서 뭐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네요 -_-;; 그냥 센 축에 들어간(뻐어어억!!!!) 똥낀도넛/ 제가 늦은 덕택에 똥낀도넛 님 것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라폐인과 우류라.... 이미지가 비슷하긴 하네요 ^^;; 요즘 은령호작으로 빛의 화살도 날리고 있으니 아하하하.... 그리고 '그 때'는 바로!!!! .....'그 때'입니다!!!!!!! .....죄송합니다 -_-;;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급하게 쓴지라 오탈자가 많이 보일 듯 하군요 -_-;; 혹시라도 발견하시면 리플에 바로바로 달아주세요 ^-^ 보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요~ 다음 편은 되도록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09&WTV1471013=292842578&WTV1392781=20009649&WTV1357910=45693&WTV1357911=1818898&WTV246810=16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 타나토스라는 몬스터가 있다. 거미같이 생겼지만 더 굵고 강한 네 다리가 있고 상체는 인간과 흡사하게 생긴 몸체가 있다. 그리고 날카롭게 날이 선 갑주를 온몸에 두르고 있으며 얼굴 전체를 가리는 투구를 쓰고 있다. 투구에는 뿔이 여러 개 달려 있으며 무기로는 긴 창대에 양쪽에 거대한 검이 달린 특이한 것을 쓴다. 이들은 고독을 즐겨 무리를 짓진 않지만 고렙들도 힘들어 하는 이유는 검 외에도 마법을 쓰기 때문이다. 타나토스들이 무리짓게 된다면 보통 이들을 사냥하는 레벨인 310대의 유저들은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타나토스와 싸우는 이들을 빼고는 말이다. "실버 브레이크!" 콰아앙!! 은빛 기운에 휩싸인 카차의 다리가 타나토스의 어깨를 내리찍었고 몸을 휘청하는 타나토스에게 바람의 칼날이 날아온다. "천조의 날갯짓!" 쿠아아앙!! 강력한 다리로 버티고 있어서 쓰러지진 않았지만 상당한 타격을 입은 듯 하였다. 타나토스는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공격한 에일을 향해 검을 빠른 속도로 휘둘렀다. 카아앙! "크으." 옆으로 조금씩 밀리다가 이내 멈춰서는 에일의 신형. 그가 들고 있는 시아와 타나토스의 검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였다. 그 틈을 타 달려드는 파란 생명체. 그 생명체는 빛나는 날개를 활짝 편 채 타나토스의 몸을 스쳐 지나갔다. 쿠화악! "!!" 옆구리가 베이며 끈적한 액체를 뿜어내었고 타나토스는 놀랐는지 그 생명체, 미즈를 쳐다보았다. 날개를 펄럭이며 타나토스를 빤히 보던 미즈는 공중제비를 몇 번 돌더니 아이오드에게 가 얼굴을 비비적거렸다. "잘 했어, 미즈." -휘릭~ 아이오드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쁜 듯 울음을 터뜨리는 미즈. 타나토스는 더욱 흥분하여 검을 빼더니 머리 위로 들어올려 힘차게 돌려댔다. 검날에 검푸른 기운이 감돌며 거대한 원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온다." "나한테 맡겨둬." 검에 온 힘을 집중한 타나토스가 회전하는 검을 휘둘러 거대한 원을 쏘아보냈고 라폐인은 당기고 있던 활시위를 놓았다. "천광의 심판!!" 콰콰콰콰콰콰콰콰!!!! 수많은 빛의 화살에 의해서 기운이 조금씩 사그러들다가 이내 말끔하게 없어져 버렸고 오히려 남은 화살이 타나토스를 공격했을 정도였다. 타나토스는 비틀거리더니 더욱 분노하며 검을 높게 쳐들었다. 그리고 검끝에 모이는 거대한 화염구. "마법인가?" "배리…." 아이오드가 급히 방어막을 치려는데 미즈가 날아올라 공중에 떡 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그에 일행들은 경악할 따름이었다. "미즈! 뭐하는 거야?!" "빨리 들어와!!" 그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즈. 그리고 검이 휘둘러지며 거대한 화염구가 미즈를 향해 발사되었다. 그걸 본 아이오드가 급히 움직이려는 순간 미즈가 부리를 벌렸다. -삐이이------------- 귓가를 울리를 따가운 음색과 함께 화염구가 마치 소멸하듯 사그러들었다.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물론이고 타나토스도 당황을 하였다. "뭐, 뭐?!" "사, 사라졌어?" 화염구가 사라지자 미즈는 소리를 멈추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빙빙 돌았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정신을 차리며 다시 전투에 집중하였다. 먼저 공격을 한 건 다름아닌 에린. "블러드 미스트." 그녀의 손에서 뻗어나온 핏빛 안개가 타나토스를 휘감았다. 그 찝찝한 기운에 타나토스가 검을 휘두르며 떨쳐내려 하였지만 핏빛 안개는 꿈쩍도 안 하고 있었다. "블러드 뱃." 갑자기 안개가 여러 군데에서 수축하더니 핏빛의 박쥐들이 만들어졌고 그들은 타나토스의 몸에 돌진하더니 이내 폭발하였다. 콰콰콰콰콰쾅!! 몸을 비틀거리는 타나토스. 그리고 그곳에 카차가 뛰어들어 은빛에 휩싸인 팔을 내뻗는다. "랑탄, 샷건!!" 투콰콰콰콰콰아앙!!!! 복부가 움푹하게 파인 채 몸을 숙이는 타나토스. 그리고 그의 뒤에서 이어지는 거대한 공격. "지부검!!" 콰지지지지직!! 십 여개의 검기가 땅을 가르고 날아가 타나토스의 몸에 타격을 주었다. 네 개의 다리를 들었다 놨다하며 몸 전체를 비틀거리를 타나토스. 그리고 최후의 일격이 떨어진다. "버스트 크로스!!" 콰콰아아아앙!!!! 어느 새 타나토스의 지척으로 와 땅에 검을 꽂은 아이오드. 그의 검을 중심으로 십자 모양의 폭발이 일어나 타나토스의 몸을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쓰러진 타나토스는 이내 회색빛으로 물들며 천천히 사라졌다. "후우, 힘들었다." "그러게 말야." "그래도 경험치는 많이 주잖아." "3차 전직까지는 멀었지만 말야." 아이오드 일행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치료를 하고 있던 라이안은 조금 긁힌 곳까지도 새심하게 봐주는 걸 잊지 않았다. "그나저나 그쪽은 언제까지 거기 있을 거야?" 에일의 물음에 다른 일행들도 그가 시선을 향하는 곳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러자 나무 뒤에서 붉은 색의 긴 장발을 하나로 묶은 미남자가 등장하였다. 그는 멋드러진 인사를 하며 잔잔한 미소를 띈 채 아이오드 일행을 쳐다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전 자랑스런 뱀파이어 일족의 카리얀이라고 합니다." "……." 뱀파이어란 말에도 멀뚱멀뚱하게 있는 아이오드 일행. 바로 옆에 뱀파이어가 있는데 무엇이 신기하겠는가. 그러나 그 뱀파이어, 에린은 떨리는 눈동자로 카리얀을 쳐다보고 있었다. "무슨 용건이지?" 에일은 경계하는 눈빛을 띤 채 카리얀을 노려보며 말하였다. 매력적인 붉은 눈동자를 가진 그는 잔잔한 미소를 띄며 에린을 쳐다보았다. "에리나리트 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 에린은 표정을 잔뜩 굳힌 채 카리얀을 노려보았다. 에일은 그녀와 카리얀을 번갈아 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무슨 일로?" "위에서 명령한 일이라 전 잘 모릅니다. 물론 에리나리트 님의 의사가 중요합니다만…. 같이 가주시겠습니까?" "…가겠어." 에린은 그렇게 대답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왠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에일은 같이 일어서며 에린을 향해 물었다. "같이 가줄까?" "…아뇨, 주인님. 별 일 아닌 거 같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 에일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에린. 에일은 표정을 굳히더니 이내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눈빛만은 걱정을 한가득 담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너, 몸을 떨고 있다고….' "이봐, 카리얀이라고 했나?" "네? 왜 그러시죠?" 에일의 부름에 살짝 놀란 눈을 하며 대답을 하는 카리얀. 에일은 눈을 매섭게 빛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에린에게 무슨 이상한 짓 하면 죽여버린다." "네, 물론이죠. 걱정하지 마십쇼." 카리얀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대답하였다. 에린이 가까지 오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인사를 하였다. "그쪽의 아름다운 여인 분은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에리나리트 님, 가실까요?" "…응." 그 말과 함께 둘은 핏빛 안개로 흩어지며 이내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카차는 라이안을 바라보며 한 마디 던졌다. "라이안, 내가 꼭 지켜줄테니 저런 변태 자식이 오면 꼭 말해."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살짝 외면하며 그렇게 말하는 라이안. 에일은 에린이 있던 장소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과 헤어진 아이오드 일행은 그리 머릴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 들렀다. 조금 쉬자는 의미도 있었지만 뭔가가 찝찝해 사냥할 기분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생각해?" 아이오드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에일에게 물었다. "뭐, 에린이라면 어떻게든 해내겠지. 쉽게 당할 녀석도 아니고 말야." "그렇겠지." 그들은 가까이 보이는 식당으로 향했다. 종업원이 인사를 하였고 적당한 자리를 찾으려고 하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검은색 머리칼을 가지고 어두운 기운을 풍기는 사내. "어라, 세르?" "응?" 그 사내, 세르샨시르가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더니 작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가 앉은 탁자로 가 빙 둘러앉았다. "오, 너 여기 있었냐?" "응, 잠깐 퀘스트 때문에." 그는 이미 음료수 한 잔을 조금씩 마시고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도 각자 먹을 것을 주문하였다. 잠시 뒤 음식이 나왔고 그것을 먹으로 그들은 대화를 나누었다. "근데 혼자서 다녀?" "보통은. 사람들은 뱀파이어인 날 보고 파티를 잘 안 하려고 하거든." "너도 참 고생이네." 그들은 딱하다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혼자서 레벨을 그렇게까지 올린 것에 대해 놀라기도 하였다. "그런데 에린은?" 얘기를 하던 세르샨시르가 에린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들에게 질문하였다. "아, 위에서 부른다고 누가 데려갔는데?" "…누가?" "카리얀이라던가?" 에일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뱀파이어 특유의 빨간 눈을 더욱 빛내며 미간을 좁혔다. "그 자식이…." "…왜? 뭔가 아는 거라도 있어?" 긴장하며 묻는 라폐인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음료수를 한 모금 더 마시더니 잠시 침묵을 지켰다. 라이안은 한쪽에서 조용히 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너흰 모르고 있겠지만 인간과의 계약은 뱀파이어의 법적으로 금지시되어 있어." "…뭐?" 그에 아이오드 일행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반문했다. "역시 모르고 있었군. 당연히 에린은 말 안 해줬다고 생각했지만 말야." 놀라고 있는 그들을 놔두고 세르샨시르는 다시 음료수를 마신 뒤 얘기를 이어갔다. "그건 인간들과 무분별으로 계약해서 여러 뱀파이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한 두명 정도와 계약하는 건 암묵적으로 승인되고 있었지." "…그런데 그게 왜?" "에린은 아마도 그것 때문에 끌려갔을거야." 그의 말에 에일은 탁자를 치며 흥분하였다. "암묵적으로 승인하고 있다며?!" "진정하고 들어봐. 지금 뱀파이어 사회는 꽤나 혼란기야. 내가 뱀파이어 로드라는 건 알고 있겠지? 거기 있는 아이처럼 어쩌다 걸리게 돼버렸지. 그런데 뱀파이어라는 게 힘으로 모든 것을 얘기하거든? 그러니 자연히 반발하는 세력이 생기게 되었고 나는 세상 구경이라는 이유로 수련을 하고 있는 거지." "……."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을 지켰고 세르샨시르는 말을 이었다. "에린을 잡아간 것은 말하자면 빌미지. 에린은 여성 뱀파이어 서열 2위인 동시에 나를 지지하는 세력 중 하나니까, 내 세력을 조금씩 조금씩 없애서 내 숨통을 조이려는 거겠지." "그런…." "그렇다고 괜히 끼여들지 않는 게 좋아. 여기에 끼여든다면 뱀파이어의 반이 넘는 숫자를 적으로 돌리는 셈이니까." "그럼 네가 어떻게 해줄 수 없어?" 카차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말했잖아. 뱀파이어 내에서 내 힘은 미약하다고. 어쩔 수 없어." "……." 묵묵히 듣고 있던 아이오드가 입을 열어 질문을 하였다. "어쩔 거냐?" 그 질문의 대상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에일이었다. 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잠시 후 입을 열어 대답했다. "어쩔 수 없잖아. 뱀파이어들을 적으로 돌렸다가는 피곤해질거야." "…그래? 네가 그렇다면야…." "에린을 믿고 기다려야겠군…." "뭐, 어떻게든 되려나…." 그들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고 라이안은 커피잔을 입에 댄 채 그들을 찬찬히 훑어보다 눈을 살며시 감았다. -------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에린이 집중 분석편입니다 %2B_%2B ......그렇다고 진짜는 아니고요 -ㅁ-;; 일단 에린이 중심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 그나저나 이래저래 새해가 밝았습니다 ^-^ 여러분들은 새해계획 세우셨나요? 네? 이뤄지지도 않을 거 뭐하러 세우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명목상이죠 아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_-;; 노력을 하면 다 된다라는 말(%3C-누가?)이 있듯이 희망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0^ 어정쩡한 말은 치우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은 잠시 미뤄두겠습니다 구정 때는 기대하십시오 %2B_%2B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ㅁ-;; 리플 답변 shi/ 아하하, 과연 그렇게 될까요? 후후훗 기대해주십쇼 %2B_%2B 조타로/ 정령마법 까먹으셨다니... 안타깝군요 -ㅁ-;; 그나저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그런 상황을 겪으셨군요!!! .......부럽습니다아!!!! %2Bㅁ%2B 아하하... 전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궁상떨며 장판의 원자수를 세고 있었더랬죠 후후훗.... 파황루인/ 크윽... 선작 하나를 잃을 뻔 했군요 -ㅁ-;;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은 간절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 에필로체/ 뭐, 어느 곳에서나 보면 이런 게 나오지 않습니까 ^^;; 하나의 계획을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해주세요 ^-^ 그리고 연중은 안 한답니다 이때까지 쓴 게 아까워서라도요 %2B_%2B 뜬구름/ 아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Chaos』/ 아뇨, 아뇨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주연급 이름만 기억하시면 만사가 OK입니다 ^-^ ....그다지 자랑은 아니지만요 -_-;; 나무늘보♣/ 후후훗, 마음껏 예상하십시오 %2B_%2B 결과는 언젠가 아시게 될 터이니~ 후후후후후훗 †실버ㆀ레인†/ 아하하핫, 과연 숙적일까요? ^-^ 아이오드의 존재감이 없어진 이유는 되도록이면 많은 수의 녀석들을 등장시키고 싶어서였습니다 ^^;; 일단은 미르 용병단이 함께 움직이는 거니까요 아하하... 류카이져/ 으으음... 시험기간 %2B 슬럼프였습니다요!! .....죄송합니다 -ㅁ-;; MoonLaLuna/ 실버레인 님의 리플 답변을 참조해주세요 ^^;; 아, 그리고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바로 고치겠습니다~ 폭주독자/ 라키도 열받으면 한 카리스마 합니다 %2B_%2B 광전사의날개/ 후후훗, 그건 두고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오옷, 라키의 팬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는군요 %2Bㅁ%2B 다음 투표 때는 넣어야될까요? 아하하 ^0^ 은영(恩鈴)/ 으음, 장담은 못 합니다만 -ㅁ-;; 적당히 시간 나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나는나라곰a/ 아하하하핫 감사합니다 ^-^ 쟈크란/ 리플 굿입니다요 ^0^ omoc/ .....괜히 그렇게 말하시니 마음에 상처 받았습니다... 아아, 슬퍼라... 黑翼無/ 주간입니다 -ㅁ-;; 가끔 2주에 한(뻐어어억!!!!) 死神燒滅/ 5, 5차 전직이라면!!!! 그 궁극의!!!!!! .........5차 전직은 없답니다 -ㅁ-;; 에, 뭐... 잊어버릴 수도 있는 거죠... 그렇죠, 뭐 제 탓이죠... 아하하하... 雲鶴/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생기는군요 ^^ 사실 한심하다는 건 반장난으로 한 것이었지만요 아하핫.... 제 꿈은 아이오드가 아닌 다음 작품에 한 번 걸어볼 예정이랍니다 ^^ 물론 대학 준비도 하고 있고요 ^^;; 雲鶴 님도 화이팅입니다!! ^-^ 똥낀도넛/ 궁극기 유저가 한 명 뿐인게 아니라 한 명밖에 안 쓴 겁니다 ^^;; 자기 편들도 몰린 상황에서 그걸 쓴다면 망하기 일쑤죠 그나저나 미르 용병단 일원들은 다 등장시켰습니다만 개개인을 중점으로 쓴 글이 아니다보니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나왔군요 아하하하 ^^;; 다음 글은 정말로 제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 ...으음 그래도 조금은 남겨둬야겠죠? 아하하하 ^^;; 너의血香/ 대단하십니다 %2B_%2B 전 160편짜리 글을 하루에 다 볼려면 엄두가 나질 않아서 말이죠 ^^;; 건필하겠습니다아~ ^-^ 세라피/ 네? 구상중이라뇨? 저에게만 살짝 말해주심이~ %2B_%2B 하일리스/ 커헉, 내, 내상을 입은 터라... 크허억!! 테크노/ 후후훗, 가끔 악인도 멋져보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2B_%2B '천체○사 선○드'에서는 악인이 착하게 나오지만요 ^^;; 모든 예상하신 것들은 나중에 나옵니다 ^-^ 白虎太帝/ 으음, 생각 중입니다만 빨리 줘야겠죠 ^^;; 아, 라폐인은 어둠의 정령을 가진 자라는 칭호가 있습니다 잊혀졌지만요 ^^;; 샤이랑/ 으음, 대체 어느 분의 피를 마신 겝니까 -ㅁ-;; 그리고 슬럼프 기간이라 힘들었습니다 ^^;;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blackmoon/ 아하하, 감사합니다 blackmoon 님도 즐거운 새해 되세요~ ^0^ 세르쿠나/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요 ^ㅁ^ 不老長生의꿈/ 미, 미르 길드라뇻!! 미르 용병단입니다 -ㅁ-;;; 크흠, 그래도 다굴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랍니다 ^^;; 이그드란/ 후후후훗, 글쎄요... 앞으로 두고 보시길 바랍니다 %2B_%2B 소설책중독/ 그런 건 알려드리는 게 아니죠~ 과연 누구일지 기대해주세요 %2B_%2B 꽉꽉이/ 크흑, 힘들어요 -_-;; 저것도 쓰다보니 저렇게 많이 되더군요.. 나누면 두 편은 될 분량이 -ㅁ-;;;;; 노력은 하겠습니다 ^^;; 최강귀폭/ 아하하하, 정~말 오랜만입니다 ^^;; 무서우니 협박은 그만둬 주세요 ^^;;;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天殺。/ 예... 뭐... 주위에서 특이하다는 소리 많이 듣죠 -ㅁ-;; 아하하.... 라키의 포스는 대단한 겁니다 %2B_%2B 딸기케잌/ 넵, 건필하겠습니다 ^-^ ♧月流香♧/ 넵, 건필하겠고요 4종 세트나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0^ 버들이/ 저도 헤아리기가 무섭군요 ^^;; 라키의 궁극기는 문득 생각난 북두칠성을 찾다보니 저리 멋지구리한... 어째 주연들보다 낫다고 생각된다는... -_-;; 리니져스/ 오옷, 라키의 팬들이 늘어가고 있군요 %2B_%2B 봄의고양이/ 모르셔도 됩니다 그냥 막 가는 데로 붙이다보니 이렇게 -ㅁ-;; 그건 그렇고 폴트의 등장이 적긴 적었군요 ^^:; 앞으로라도 많이 등장시켜야겠습니다 아하하... 아, 그나저나 조타로 님의 리플은 읽으셨나요? 봄의고양이 님께 드리는 이야기도 있으니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 Grafton/ 아하핫, 가이아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시는군요 %2B_%2B 흠흠, 드래곤이라... 역시나 그런 건 후반부에 밝혀진답니다 %2B_%2B 이래저래 한 편을 겨우 올립니다 ^-^ 이제 끝으로 가는 게 보이는 아이오드입니다 ^^ 점점 더 막장이 되어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 더욱 더 막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농담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ㅁ-;;; 크흠, 야심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p.s 한 번에 더블클릭이 되어버리는 광(狂)마우스 덕택에 올리려던 글 한 번 날려버렸습니다... 아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0&WTV1471013=296906472&WTV1392781=20162098&WTV1357910=45693&WTV1357911=1832756&WTV246810=16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죄인, 에리나리트 폰 그리세우스는 고개를 들어라." 온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에린은 커다란 홀 중앙에 무릎이 꿇린 채 앉혀있었다. 그곳은 뱀파이어들의 수뇌부가 있다는 피의 탑, 최상층이었다. 에린이 있는 곳 주위에는 반원보다 조금 더 큰 형태로 탁자라 나란히 붙어있었고 그곳에는 다양한 뱀파이어들이 앉아있었다. 공통점이라면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하나같이 젊고 멋진 육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었다. "에리나리트, 그대는 그대의 죄를 알고 있는가?" 중앙에 앉은 흰머리의 사내가 말하였다. 에린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몸이 떨리고 있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순순히 인정하는 그녀를 보며 흰머리의 사내는 눈을 빛내더니 말을 이었다. "그대는 뱀파이어의 법을 어기고 인간과 계약을 맺었다. 이는 대죄에 해당되며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도 할 말이 없을 거다." "……." 에린은 말이 없었다. 흰 머리의 사내는 그녀가 감옥에 갇힌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말하고 있었다. 그 때 연녹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피레니아, 말해보아라." 여성 뱀파이어 서열 5위인 피레니아는 흰 머리의 사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바라보았다. "세레크 님,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로드인 세르샨시르를 제외한 남성 뱀파이어 서열 1위인 흰 머리의 사내, 세레크는 피레니아의 말에 눈썹을 꿈틀거렸다. "무슨 뜻이지, 피레니아?" "인간들과의 계약은 비록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지만 암묵적으로는 허락된 일. 세레크 님도 계약한 인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선 제가 설명해 드리죠." "카리얀인가…." 하나로 묶은 붉은 머리를 매만지며 남성 뱀파이어 서열 2위, 카리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오드 일행과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세레크 님이 계약한 인간은 힘없는 남작. 그것도 자기 욕망을 위해서 세레크 님과 계약을 맺었죠. 하지만 에리나리크 님이 계약한 인간은 언뜻 보기에도 강한 인간으로 사료되어 뱀파이어계에 큰 피해를 입힐 것 같아 위험인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에리나리크 님을 데려온 것이고요." "…이제 알겠나, 피레니아?" "…네." 피레니아는 입술을 씹으며 자리에 앉았다. 억지였다. 하지만 반박할 수가 없었다. 평소 에린과는 친하게 지내온 터라 이런 일로 에린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들은 계획을 치밀하게 짜고 있었던 것이다.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세레크 님?" "…뭔가?" 몇 되지 않는 세르샨시르 지지파인 남성 뱀파이어 서열 3위인 헤르넬이 손을 들었다. 남색의 머리칼을 가진 그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까 카리얀 님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만 거기에 뭔가 모순이 있군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카리얀 역시 부드러운 미소로 맞대응하였고 그들만의 눈빛 싸움을 시작하며 헤르넬은 말을 이었다. "카리얀 님이 말씀하신 대로 에리나리크 님의 계약자 분은 강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우리에게 해를 끼친 일이 있던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을 위험인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 않나요? 에리나리크 님, 솔직히 대답해 주십시오." 그의 말에 에린은 고개를 천천히 돌려 헤르넬을 바라보았다. 그 얼굴에는 평소의 발랄함이 아닌 슬픔과 두려움의 감정이 담겨있었다. 헤르넬은 그 모습을 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렸고 그 옆에 있던 피레니아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에린의 몸에 걸쳐져 있는 쇠사슬이 한없이 무거워 보였다. "…에리나리트 님, 계약한 인간에게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습니까?" "…아뇨,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에리나리트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인간은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뱀파이어계에 쳐들어올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그런 보장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에리나리트 님이 지금 자신의 처지를 말한다면 바로 쳐들어오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카리얀 님은 한 가지 간과하고 계시는군요. 에리나리트 님을 '직접' 데리고 오셔서 힘을 봉인하는 침묵의 쇠사슬을 '직접' 채웠던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헤르넬은 '직접'이란 말을 강조하며 말하였고 그에 카리얀은 눈썹을 찌푸리며 반박을 하였다. "저는 현재가 아닌 미래에 생길 일을 우려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 뱀파이어 법전에도 '인간과의 계약은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함부로 하는 것을 금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리나리트 님이 뱀파이어계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계약했답니까? 카리얀 님이 '직접' 조사하신 바에 따르면 그 인간의 피를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압니다만." "그 대신 그 인간은 에리나리트 님의 충성을 받았습니다. 이걸 악용해서 다른 뱀파이어들을 습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습격한다는 증거도 없잖습니까?" "그마안!!!" 쾅! 헤르넬과 카리얀의 언쟁이 계속되자 보다못한 세레크가 탁자를 치며 중재에 나섰다. 그에 헤르넬과 카리얀은 고개를 숙이며 자리에 앉았다. 헤르넬이나 카리얀과 달리 세레크는 유일한 중립세력으로서 중재를 해주고 있었다. "상황이 어떻든 에리나리크가 자기 스스로 처벌을 받는다고 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그의 말에 세르샨시르 지지파들은 에린에게 협박을 했음을 알아차리고 분통을 삼켰다. "에리나리크가 처벌을 받겠다며 제안한 조건이 있다. 본래라면 계약한 인간을 죽여야 하지만 에리나리크의 조건을 받아들여 그 인간을 가만 놔두기로 하였다. 에리나리크, 이걸로 되겠는가?" "…네." 에린은 대답을 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걸로 됐어. 나 때문에 주인님께 피해를 줄 수 없어. 그러니… 이걸로 된 거야. "그럼 이걸로…."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뭔가, 헤르넬?" 헤르넬이 다시 일어서며 외쳤다. 그는 애써 무심한 눈을 한 채로 입을 열어 세레크에게 말하였다. "이런 일의 결정은 보통 로드 님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멋대로 결정해도 되는 겁니까?" 헤르넬의 말에 세레크는 인상을 찌푸렸고 카리얀은 안경을 고쳐썼다. "…로드 님은 지금 세상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나중에 따로 연락을 드리면 되는 일이다." "제가 연락을 해두어서 지금 오시고 있는 중일 겁니다. 그러니 그 때까지 재판을 연기했으면 합니다만." "로드 님이 여기 오신다는 보장은 있나?" "…보장은 없습니다만…, 조금은 기다려보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카리얀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하였고 세레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해주었다. "아시다시피 로드 님은 지금 부재 중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임시 총책임자는 서열 1위이신 세레크 님께 가게 되어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돌아오실 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후후훗, 그런 기약없는 말을 누가 믿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카리얀은 안경을 고쳐쓰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그에 헤르넬은 인상을 찌푸리며 맞대응을 하였다. "그래도 로드 님입니다. 기다리는 게 예의…." "아까부터 계속 로드 님, 로드 님 계속 노래를 부르시는데 솔직히 말해 그를 로드 님으로 인정할 수 있나요?" "…뭐…?" 카리얀의 말에 헤르넬이 어이없는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가 로드 자리에 등극하는 것부터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굴러먹던 뼈다귀 같은 자가 나타나 로드라니! 이것만큼 웃기는 일도 없죠." "카리얀…,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헤르넬이 주먹을 꽉 쥔 채 으르렁거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하, 심하다고요? 천만의 말씀이죠. 로드 자리에 등극하고서 그가 취했던 행동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 구경?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건 그냥 겁쟁이의 도망일 뿐입니다!" "닥쳐라, 카리얀!!!" 헤르넬이 주먹으로 탁자를 치며 격분하였고 그 주위에 있던 뱀파이어들도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일어섰다. "호호호, 카리얀 님의 말씀이 맞는데 뭘 그리 흥분하시나요?" 매혹적인 목소리로 웃는 금발의 여인, 여성 뱀파이어 1위인 치르피나가 일어서며 반박하였다. "아무리 로드로 선택되었다고 하지만 그렇게 약해빠진 사내를 우리 로드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피레니아가 치르피나를 향해 소리쳤다. 그러나 치르피나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해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 "마치 꼬리를 만 개마냥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있잖습니까?" "치르피나…. 에리나리크 님이 저렇게 있으니까 여유만만한 것입니까?" 피레니아의 말에 치르피나는 눈썹을 꿈틀하더니 에린을 쏘아보았다. "뭐라고요? 호호호호호, 제가 에리나리크 따위에게 겁이라도 먹고 있는 줄 아십니까? 호호호호호…." 갑자기 웃음이 잣아들더니 치르피나 주위에서 핏빛 기운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피레니아를 강렬하게 쏘아보며 말하였다.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냐?" 쿠화아아악 순간적으로 개방된 기운이 피레니아를 덮쳤고 그녀는 기세를 끌어올려 대항해보려고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때 옆에서 헤르넬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만하시죠. 여긴 상위 뱀파이어들이 모두 모인 자리입니다. 싸움은 삼가시죠." "호오, 헤르넬도 나랑 하겠다는 건가? 뭐, 나야 좋지. 오랜만에 뱀파이어의 피를…." "모두 그마안!!" 세레크가 기운을 퍼뜨리며 외쳤고 순식간에 치르피나의 기운이 사그러들었다. 세레크는 강렬한 눈빛으로 모두를 훑어보았고 뱀파이어들이 자리에 앉자 입을 열었다. "어쨌건 이미 결정된 일이다. 로드 님이 오시면 그 때 보고하면 될 것." "하, 하지만…." "이런, 아직도 이해가 부족한건가? 헤르넬." 당황하는 헤르넬을 향해 카리얀이 싸늘한 눈을 빛내며 말을 하였다. "아직도 그 로드 님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 아니, 굳이 님을 붙일 필요도 없군. 미리 겁먹어서 도망치는 겁쟁이에겐 님이라는 말이 아깝지." "카리야안!!!" "하하하, 그러고도 로드라니, 웃기지 않아? 그런 녀석을 로드 님하며 따르는 녀석들도 정말 웃겨, 아하하하하." "이 자식이!!!" "카리얀, 말이 심하다!" "세레크 님도 그만하시고 이쪽으로 오시죠? 그딴 로드 따윈 애초부터 섬기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내가 로드가 되는 게 나았습니다, 푸하하하." "카리얀!!" 세레크가 소리쳤지만 카리얀은 멈출 줄 몰랐다. 오히려 더욱 광소를 터뜨리며 세르샨시르 지지파에 삿대질까지 하였다. "너희같은 바보들 때문에 우리 뱀파이어들이 천대받고 있는거다. 로드라는 녀석은 도망만 다니고 말야. 인간들 따윈 지배해야 되는 건데 어리석게 무슨 평화? 웃기지 말라지, 하하하하." "카리야안!!!!" "이 개자식아!!!" 세르샨시르 지지파가 광분하며 덤벼들 준비를 하였고 반대파에서도 모두 일어서며 맞대응을 할 준비를 하였다. 그 가운데에 있는 에린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카리얀은 계속 웃고 있었다. "푸하하하, 너희들이 상대가 될 것 같냐. 너희들이 로드, 로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우리는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고. 에리나리크를 본보기 삼아 최대한 잔인하게 죽여주지. 아니면 발가벗겨서 감옥에 던져놓을까? 변신하면 대단한 몸이던데 말야, 하하하! 그리고나서 겁쟁이 로드 따윈…." 쿠콰아아아앙!!!! 그 순간, 커다란 폭음과 함께 문이 부서져 나갔다. 그에 모든 뱀파이어들의 시선이 입구로 몰린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침입자 한 명이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오며 들고 있던 거대한 검을 어깨에 걸쳤다. "여어, 우리 꼬맹이 좀 되찾으러 왔는데 말야." 그 친숙하고도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에 에린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고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 음, 어제 올리려고 했던게 부모님의 결혼 기념식으로 인해 하루 늦춰졌습니다 흠흠, 조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건 그렇고 어떻게든 역전○판의 의지를 이어받아 재판 형식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힘들더군요 -_-;; 역시 증거부족일까요? 한 번쯤은 이의있소!라는 명대사를 넣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ㅁ-;;; 어쨌거나 든든한 아군 등장입니다! ^-^ 설마 누군지 모르시는 거 아니시죠?!! -ㅁ-;;;; 만약 모르시겠다면!!!! 그 분의 리플 답변 안 하겠습니다!!!!! %2Bㅁ%2B .........참... 협박 같지 않은 협박이었습니다 -_-;; 리플 답변 자련[紫蓮]/ 아하하, 그런 가요? 하지만 끝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아직 십 여편은 더 써야 될 것 같지만요 -_-;; 그리고 역시 에리나리크 보다는 에린이 더 나은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 아, 미즈 같은 애완동물 좋죠 여차하면 맛있게...(응?) 이그드란/ 후후훗, 그건 두고보시죠 %2B_%2B 너의血香/ 어떻게 될지는 다음 편에 계속! 두구두구두구 %2B_%2B 아, 그리고 화이팅입니다... 아하하하...... sp무한/ 후후훗, 그런 시시한 전개로는 가지 않습니다요!!! 에필로체/ 에.... 뭐... 그렇죠 정상과는 거리가 한참 멀죠 -_-;; 그건 그렇고 에린 팬이셨습니까?! -ㅁ- 天殺。/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여긴 일반란이다'라는 생각에 겨우 진정을 하였습니다 뭐, 마음만 먹으면 에일과의 그렇고 그런..(%3C-웃기지마!!!!) †실버ㆀ레인†/ 그, 그런 걸로 꼬드길 수 있는 겁니까?!! 그나저나 빨래라뇨! 무슨 신혼집이랍니까?!! -ㅁ-;;; ♧月流香♧/ 훗, 진리를 아시는 분이시군요 역시나 다구리가 최고입니다!!! %2Bㅁ%2B 테크노/ 숨겨졌다가(생각 안 하고 있다가) 겨우 드러난(스토리 만들다보니 생각해낸) 뱀파이어들의 사정이라죠 ^-^ 딸기케잌/ 뭐... 일단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드래곤이 이깁니다만... -ㅁ- 그런 상황이 잘 있어야 말이죠 ^^;; 雲鶴/ 넵, 雲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나저나 참 파란만장한 일출 구경이었군요 -_-;; 참고로 전 잔다고 보지도 못 했습니다 ^^;; 白虎太帝/ 카리얀이라면 "즐!!"이라 외치며 덤빌 듯(응?) 폭주독자/ .....여기 위험한 분이 한 분 더... -ㅁ-;; 천마염제/ 세계 정복 좋죠! 그렇고 그런 짓에 이렇고 저런 짓을 마음껏!! 아이오드 : 유치합니다 봄의고양이/ 아하하, 조타로 님의 사연이 대단하긴 하더군요 ^^;; 음, 등장인물들이 고생해야 재미있다는 생각은 저와 같군요, 아하하하하하..... 흠흠... 미즈의 비밀은 지켜줘야 된답니다~ 왜냐하면 마스코트니까요 ^-^ 환상신/ 오옷!! 예상 적중이십니다!!! ......누구나 예상했을 것 같지만요 -_-;; 은영(恩鈴)/ 후훗, 과연 덕을 볼까요 아니면 좌절을 맛볼까요? 그건 다음 편에!! %2B_%2B 리니져스/ 음... 간단히 에네르기파 Ver.미즈 정도로...(%3C-뻐어어억!!!!) 탐구하는모험가/ 넵, 감사합니다 탐험가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최강귀폭/ 어렵다기 보다는 까다롭다고 해야될 것 같네요 ^^;; 3차 전직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니리~ 아하하... 최강귀폭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버들이/ 다음 편도 기대하시게 위해서 적절한 선에서 끊어주는 센스 %2B_%2B MoonLaLuna/ 에... 뭐...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아하하 ^-^;;;; 광전사의날개/ 음, 에린을 보고 있으면 한 번쯤 키워(?) 보고 싶어지죠... 死神燒滅/ ....무슨 파괴신을 만들 일 있습니까?!! -ㅁ-;;; 파황루인/ 음.. 가끔 몸은 움직이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서 곧 나중에 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_-;;; 꽉꽉이/ 서열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 모인 고위급의 뱀파이어들은 300대가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미쳐버린무열/ 아하하, 끝화에 리플 다시면 됩니다 ^^;; 요즘은 앞의 리플에 답변 달면 여러 분들이 분량 늘리기다 뭐다 하며 폭주하시거든요 ^^;; 어쨌거나 화이팅! 하겠습니다 ^^ 『Chaos』/ 느려서 죄송합니다 -ㅁ-;; 비축분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요 -ㅁ-;; 不老長生의꿈/ 음... 적당히 협상을 보셔서 피해를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 -_-;; Grafton/ 뱀파이어들을 전멸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기각되었습니다 -ㅁ- 세라피/ 아하하하, 말씀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연꿈술사/ 넵, 잘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 게임도 열심히 하고요 아하하하..... 아아.. 그러고보면 요즘 등장하지 않는 분들이 좀 있군요... 뭐, 생각나면 넣죠 아하하 ^^;;;;;; 하얀유리병。/ 3일 동안 버닝하셨군요 %2B_%2B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나무늘보♣/ 넵, 건필하겠습니다~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밀런/ 여기 또 1화부터 달리신 분이 있군요 %2B_%2B 화이팅입니다!! 똥낀도넛/ 아뇨아뇨아뇨아뇨, 전혀 그런 상황 벌어지지 않습니다 =ㅁ=;;;; 2%25의 의심도 할 필요가 없고요... 그나저나 미즈의 정체라... 으으음... 이건 비밀인데... 똥낀도넛 님께만 알려드리죠...... 전 4. 디.......디지몬?!? 을 고르겠소!!!! %2Bㅁ%2B soul울프/ 후후후훗, 예상대로 도와주러 왔습니다 %2B_%2B 이러쿵저러쿵 대충 재판 같은 형식이 지나고 이제 한 판 뒤집어야 할 차례가 왔습니다 %2B_%2B 어쨌거나 빨리 써서 비축분을 마련해야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_- 한 번 쓰면 쭈욱~ 써나가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요 ^^; 어쨌건 모두 즐겁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 모두 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0&WTV1471013=300718211&WTV1392781=20295660&WTV1357910=45693&WTV1357911=1844897&WTV246810=16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여어, 우리 꼬맹이 좀 되찾으러 왔는데 말야." 그 친숙하고도 그렇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에 에린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고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주인님…." 그런 그녀와 달리 다른 뱀파이어들은 그를 보고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저 인간은?" "어떻게 경비병들을 뚫고…." "도대체 뭐야?" 침입해 온 인간, 에일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뒤를 돌아보며 한 마디 하였다. "그나저나 니들은 왜 따라온 거냐?" 그의 말에 다섯 명의 인영이 먼지 속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악의 방향치인 네녀석이 길을 잃을 것 같아서." 아이오드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며 말하였다. "큐리가 에린이 보고 싶다고 계속 졸라대서 말이지." -내가 언제? 빙그레 웃으며 큐리를 놀리는 라폐인과 인상을 찌푸리는 큐리. "뱀파이어들한테 여자 꼬시는 법이라도 배울…, 커헉!!" 헤벌레한 표정으로 말하다가 라이안에게 맞고 허리를 숙이는 카차. "뱀파이어 반 이상을 적으로 돌린다고 일부러 겁을 줬는데도 오다니…. 정말 구제불능인 녀석들이라니까." 마지막으로 세르샨시르가 붉은 눈을 빛내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의 등장에 뱀파이어들이 놀란 것은 당연지사. "로, 로드 님!" "돌아오셨군요!" 지지파들은 반색을 하였지만 반대파들은 표정이 구겨졌다. 가운데 앉은 세레크만이 무덤덤하게 있을 뿐이었다. "그나저나 말야. 카리얀이라 했던가? 아까 재밌는 말을 하던데…." 에일이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입꼬리를 실룩거린 채 카리얀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막으려드는 뱀파이어들. "이봐, 함부로 오면 안 되지." "조용히 물러가는 게 좋을 걸." "아까…." 두 명의 뱀파이어들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붙잡으려 하였고 에일은 손을 휘두르며 외쳤다. "에린을 어떻게 한다고 했냐, 이 개자식아!!!" 쿠아아앙!! 휘두른 손에 의해 두 명의 뱀파이어들은 볼품없이 날아갔고 다른 뱀파이어들은 놀라는 동시에 경계의 눈빛을 띄었다. 카리얀은 에일을 마주보며 침묵을 지켰다. "나는 그 전의 이야기에 대해 듣고 싶은데? 겁쟁이라고 했던가?" 세르샨시르가 다가오며 말하였고 카리얀은 시선을 그에게로 돌렸다. "로, 로드… 님." "이제 와서 님을 붙이다니 참 뻔뻔하구만." "……." "네가 말한대로 뱀파이어는 힘으로 모든 것을 말하지. 그런 의미로…." 세르샨시르가 반대파들을 향해 왼손을 내밀며 까딱거렸다. "다 덤벼봐, 멍청이들." "……." 그의 말에 반대파들은 침묵을 지키며 흉흉한 기세를 내뿜고 있었고 그에 대응하듯 지지파들도 공격 자세를 잡았다. "로드 님,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말씀하시죠, 세레크 님." 세르샨시르는 뱀파이어 최고령자이자 서열 1위인 세레크에게만은 존대를 하였고 그는 앞으로 나서며 말을 이었다. "지금 싸움을 벌이는 것보다 저 인간들부터 처리하는 게 옳을 듯 싶습니다." "……." 세레크는 에일을 가리키며 말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카리얀을 노려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천천히 걸어 그의 곁으로 도착하고 있었다. "저들의 목적은 에린을 데려가는 것, 그 외에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요." "에리나리크는 죄인입니다. 그런 그녀를 데려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흠…, 그러고보니 하나를 깜빡했군요." 잠시 에린을 본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뭔가 생각난 듯 다시 세레크를 보며 말하였다. "제가 돌아왔으니 이제 제가 여기 최고권위자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가 뒤에 할 말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듯 세레크가 약간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 이제 판결을 내리죠. 에리나리크, 당신은 무죄입니다." "……." "그런 말도 안 되는 판결이 어디 있습니까?!" 세레크는 침묵하였고 카리얀은 세르샨시르에게 소리쳤다.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돌려 싸늘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왜 안 되지? 내가 로드라는 걸 잊었나?" "……." 그의 말에 카리얀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손으로 눈을 가렸다. "크크크크크, 크하하하하, 하하하하핫!!!" "…미친 놈." 카리얀이 갑자기 광소를 터뜨렸고 에일은 그런 그를 보며 한 마디 하였다. "하하하!! 이제 더 이상 못 참겠어. 한심한 로드나 그걸 따르는 멍청이들이나, 2인자라고 거들먹거리는 녀석이나, 모두 다!! 그냥 갈아엎으면 되는 걸 가지고 말야, 하하하!!! 이제 그냥 다 죽여주마!!!" "아아, 나도 그 편이 좋지." "카리얀!!" 세르샨시르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고 세레크는 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반대파들의 뒤에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나타났고 지지파들은 경계의 눈빛을 하며 공격 준비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드 일행과 세르샨시르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늬들은 빠져라. 이건 뱀파이어들간의 싸움이니." "싫다. 저 자식 면상에 한 방 먹여야겠거든." 에일은 세르샨시르의 말에 시아를 더 움켜쥐며 말하였고 다른 일행들도 물러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 행동에 세르샨시르는 한숨을 쉬다가 뭔가 생각난 듯 카리얀을 바라보았다. "어이, 카리얀." "크크크, 뭐지, 쓰레기?" "…제안 하나 하지." 카리얀의 말에 기분이 상한 듯 세르샨시르는 잠깐 얼굴을 찌푸렸다가 다시 표정을 풀고 입을 열었다. "나를 포함한 이 녀석들 다섯이 네녀석들 전체를 상대해주지. 그래서 우리쪽이 이기면 내가 로드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에린의 무죄가 확정된다는 조건을 걸지. 만약 진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 "로드 님!!" "그게 무슨?!" 그의 말에 지지파들은 항의를 하였고 카리얀은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 하였다. "상관없어. 늬들 다 죽여버릴 테니까." "…세레크 님, 어떻습니까?" "…그 조건, 받아들이겠습니다." 세레크의 말에 세르샨시르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지지파는 소리를 질렀다. "로드 님!!" "말도 안 됩니다!!" "이건 저희들의 일입니다!!" "부디 그 말씀을 거두어주십시오!!" 지지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내비췄지만 당사자인 아이오드 일행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조용." 세르샨시르의 말에 지지파들은 조금 웅성거리다가 이내 침묵을 지켰고 그런 그들을 향해 그는 한 마디 하였다. "너희들이 다 덤빈다해도 이 네 녀석들은 못 이길 거다." "네?!" "무, 무슨 말씀입니까?!" "못 믿겠으면 거기서 싸우는 거나 얌전히 보고 있어." "크크크, 저 녀석 말대로다. 어차피 죽이고 나서 늬들도 다 죽일테니까 얌전히 목 닦고 기다리라고." 세르샨시르의 말에 카리얀이 비웃으며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풀기 시작하였다. "자, 준비 다 됐으면 덤비라고." "후우, 별로 죽이고 싶지는 않은데." "이거 쏴도 괜찮으려나?" "여자 쪽은 좀 부탁해." 세르샨시르는 그 모습을 보더니 공격 태세가 만연한 반대파들을 향해 말하였다. "언제든지 덤벼라." 그의 말에 아까 에일에 의해 날아갔던 뱀파이어 두 명이 에일에게 달려들었다. 아까와는 다르게 더 빠르고 강한 기세로 말이다. "이도류 발도." 핏빛으로 물든 손톱이 지척에 다가왔을 무렵 에일이 눈을 감으며 그레인과 루레인의 손잡이를 쥐었고 두 개의 섬광이 번쩍였다. "매의 발톱!" "크허헉!!" 그의 공격에 두 명의 뱀파이어들은 맥없이 쓰러져버렸고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허공에 붕붕 휘둘렀다. "일단 둘." "……." 그 모습에 반대파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에일이 뒤로 물러서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교차시켰다. 카카캉! 아까까지만 해도 쓰러져 있던 두 명이 몸을 일으키며 공격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크크크, 우리 뱀파이어들을 얕보면 안 되지." "호오, 맺집 하난 쓸만한데?" "모두 공격!!!" 그리고 카리얀이 공격 신호를 내렸고 반대파들은 아이오드 일행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뱀파이어들이 다가올 때까지 팔짱을 끼고 가만히 있던 카차는 선두가 다가오자 팔을 뻗어 오른손을 낚아챈 뒤 그대로 당겨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였다. "크흑!!" 그리고 이어 발로 복부를 가격해 뒤에 오던 뱀파이어들과 함께 널부러지게 하였다. 옆에서 온 여성 뱀파이어 한 명이 손톱을 휘두르자 뒤로 펄쩍 뛰어 피하였다. "힉, 여자는 안 된다니까 그러네." "언제까지 그런 멍청한 짓 할 거냐?" 카아앙! 라폐인이 다가와 그 여성 뱀파이어에게 분리된 아리즈레이를 휘두르며 말하였다. 그에 카차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남성 뱀파이어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달려들었다. "아이스 에로우." 촤르르르륵 아이오드가 양손을 벌리며 말하였고 그 사이에서 수십 개의 아이스 에로우들이 생성되었다. 그리고 곧장 뱀파이어들에게 쏘아보내며 자신도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 "설마 마검사?!" "저, 저 인간이!!" 그 모습에 뱀파이어들은 핏빛 기운으로 아이스 에로우를 쳐내며 아이오드가 휘두르는 검을 막는 동시에 반격을 꾀하였다. "죽어라!!" "아이언 월!" 카카카앙!! 순식간에 생성된 철의 벽이 뱀파이어들의 손톱을 막았고 뱀파이어들의 손톱은 철을 반쯤 뚫고 가다가 그대로 막혀버렸다. "익스플로젼!" 콰콰쾅!!! "크아아악!!" 아이오드가 철의 벽에 손을 대며 일으킨 폭발과 함께 수많은 파편들이 뱀파이어들의 몸을 꿰뚫으며 지나갔고 뱀파이어들은 상처를 움켜쥐며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하아압!!" 카아아앙!! 에일이 가로로 휘두른 루레인이 교차된 손톱에 의해 막혀버렸고 에일은 그걸 보며 씨익 웃더니 루레인의 위로 그레인을 힘껏 내리쳤다. 콰아앙!!! 폭음과 함께 엄청난 힘에 의해 날아가는 뱀파이어. 그리고 이어 곧장 수많은 피의 화살들이 에일을 향해 날아왔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파앗 붉은 색과 푸른 색이 허공에 아름답게 수놓아지며 핏빛 화살들을 차례차례 소멸시켰고 모두 소멸되자마자 에일은 곧장 뱀파이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들며 도를 휘둘렀다. "매의 날개!!" "크아아악!!" 많은 뱀파이어들이 허리쪽에 상처를 입고는 뒤로 물러섰고 에일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죽어!!" 카앙! 시뻘건 단검을 든 뱀파이어가 세르샨시르를 찌르려 하였지만 그건 그의 검에 의해 손쉽게 막혀버렸다. "블러드 일루젼." 단검을 쳐내며 세르샨시르가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그 뱀파이어의 주위에 네 명의 그가 나타났다. 그리고 당황하는 뱀파이어에게 동시에 공격이 들어왔다. 촤아아악!! "크허헉." 뱀파이어가 쓰러지는 동시에 환영이 사라졌고 그 틈을 노려 세 명의 뱀파이어들이 세르샨시르를 향해 달려들었다. 공격하려던 찰나 갑자기 세르샨시르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뭣?!" 사라진 그는 어느 새 그들의 뒤에 있었고 그가 검을 검집에 넣는 순간 그들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검을 검집에 넣는 것을 본 뱀파이어들이 그를 향해 집중포화를 하는 동시에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달려들었고 세르샨시르는 눈을 매섭게 빛내며 검을 휘둘렀다. "피의 연쇄!" 콰콰콰콰콰쾅!! 붉은 구체들이 검붉은 검기에 부딪히며 소멸하였고 그 와중에 달려들던 뱀파이어들도 몸에 수많은 상처를 새기며 바닥에 몸을 뉘였다. "크으으." 뒤로 물러나 상황을 주시하던 카리얀은 이를 갈았다. 그러다가 뱀파이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뭐하는 것이냐!! 지금은 밤이다!! 우리들은 밤의 종족!! 위력을 보여줘라!!!!" 그의 외침에 뱀파이어들이 약속이나 한 듯 눈동자가 더욱 붉게 물들며 온몸에서 붉은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있는 곳은 천장이 뚫려있는 형태라 둥근 보름달이 위에서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모두 공격!!!" "크아아앙!!!" 이때까지와는 다른 기세로 아이오드 일행을 압박하는 뱀파이어들. 다쳤던 뱀파이어들도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자 곧장 전선에 참가하였다. "이 녀석들 끈질긴데?" "그러게 말이다." 서로 등을 맞댄 채 뱀파이어들을 상대하는 아이오드와 에일. 그들의 몸에도 상처가 몇 개 나있었다. 마치 밀리던 것처럼 보이던 때 반격을 먼저 알린 것은 카차였다. "그러고보니 말야. 오늘이 만월이네. 크크크, 한 가지 말하자면… 나도 밤의 종족이라고!!"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이 빠르게 변화하여 은색의 빛나는 털을 가진 실버 웨어 울프의 모습을 갖추었다. 카차는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을 보더니 길게 울부짖었다. "아우우우우~!!!" 그 기세에 놀란 주위의 뱀파이어들이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고 에일은 한심한 듯 중얼거렸다. "아주 꼴값을 떨어요."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은 집어넣은 뒤 등에 매여져 있던 시아를 천천히 들어올려 뱀파이어들한테 겨누었다. "뭐, 나도 해볼까나." "죽이지는 마." 에일의 말에 아이오드는 덤덤하게 말하며 내밀어진 시아처럼 손을 앞으로 내뻗었다. "윈드 캐논!!" "섬공파!!!" 퍼어어엉!!! 거대한 풍압이 좌우를 강타하였고 아이오드와 에일은 동시에 뛰쳐나가 뱀파이어들을 베어나갔다. 퍼어엉! "키아아아악!!" "…어라? 이건 안 되겠다." 라폐인이 아리즈레이를 합체시켜 발사한 결과 한 뱀파이어가 맞은 부위를 움켜쥐며 괴로운 듯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쥐었다. 투두두두두두두 아까보다는 덜 하였지만 그 화살 한 발 한 발에 뱀파이어들이 차례대로 쓰러지기 시작하였고 그러던 중 라폐인은 갑자기 날아온 구체를 피해 몸을 날렸다. 콰아앙! "우왓! 큐리, 그냥 네가 변신해서 싸우면 안 될까?" -싫어. 완강히 거부하는 큐리를 보며 라폐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은 뒤 다시 뱀파이어들을 상대하는데 집중하였다. "호호호호, 꽤나 하는군요." "응?"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이 바닥을 뒹굴고 있을 때쯤 금발의 아름다운 뱀파이어가 몸을 꼬며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다가왔다. 바로 여성 뱀파이어 1위인 치르피나였다. "…치르피나." "호호호, 로드께서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인걸요." "반대파 주제에 말이 많군." "전 강한 남자를 좋아한답니다. 로드께서 이렇게 강하시다면…, 얘기가 다르겠죠?"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매혹적인 표정으로 말하는 치르피나. 그 덕에 카차의 표정은 마치 발정난 개 같았다. "상관없어. 어차피 전부 때려눞힐 각오로 왔으니까." "아아, 저렇게 멋지게 성장하실 줄 알았다면 이쪽에 안 있는 건데…." 치르피나는 정말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오드 일행을 유혹해왔다. 하지만 카차빼고는 다들 아무런 이상도 없는 듯 하였다. 단지 주위에 있는 분홍색 기운들을 기분나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린보다 못 생긴 주제에 이상한 짓 하기는." "뭐, 뭐라고?!!" 에일의 중얼거림에 발끈하며 소리치는 치르피나. 그 덕에 분홍색 기운은 서서히 옅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에일은 그녀의 반응에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호오? 반응이 심한 걸 보니 자기도 은근히 의식하고 있었던 모양이지?" "무, 무슨 소리!! 저런 꼬맹이보다는 내가 백 배는 낫지!!" "어라? 저 녀석, 본 모습 안 보여줬던가? 내 생각엔 에린이 확실히 나은데 말야." "동감." "흠, 에린이 약간 더…." "기권." "헤헤, 난 둘 다 좋아." 에일의 말에 라폐인과 세르샨시르는 고개를 끄덕였고 아이오드는 대답을 회피하였다. 또 카차는 입을 헤 벌린 채 치르피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이이!!!" "잠깐 여길 보시지!" 치르피나가 아이오드 일행을 노려보며 이를 갈고 있는데 갑자기 카리얀의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본 아이오드 일행은 인상을 찌푸리며 살기를 드러냈다. "네녀석…, 뭐하는 짓이지?" "보면 알잖아, 후후훗." 카리얀은 쇠사슬에 묶인 에린을 들고 목에 핏빛의 단검을 겨누고 있었다. 거기에 에린의 가는 목은 너무나 손쉽게 뚫릴 것 같았다.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가." "풋, 무슨 소리? 나는 쓸데없는 싸움을 안 하는 주의라서 말야." "겁쟁이란 소리군." "맘대로 떠들어봐. 어쨌든 칼자루를 쥔 쪽은 나니까 말야, 하하하!" 에린은 슬픈 눈을 한 채 에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은 상관하지 말라는 듯한 그 눈빛에 에일의 이마에 혈관이 솟았다. "하하하, 이 녀석의 목숨이 아깝다면 무기를 버려라!! 안 그러…." 기세좋게 말을 잇던 카리얀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다섯 개의 물체를 보고 급히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의 상체가 있던 자리 뒤에 그것들이 꽂혔다. 콰콰콰쾅!! 아니, 꽂혔다기 보다는 부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였다. 아이오드 일행은 뭔가를 던진 포즈로 서있다가 자세를 고치며 멀리 피한 카리얀을 노려보았다. "무, 무슨 짓이냐?!!" "버리라며? 말대로 해도 지랄이야." 에일은 궁시렁거리며 무너진 벽 쪽으로 가 자신이 던진 시아와 옆에 있던 카차가 순간적으로 던진 루레인을 뽑아서 넣었다. 그리곤 쇠사슬에 묶인 채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에린에게로 갔다. "많이 기다렸지?" 서걱 끊어지지 않을 것 같던 침묵의 쇠사슬은 에일이 시아를 휘두르자 가볍게 잘려나갔다. 그리고 묶여있던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른 것을 본 에일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에린을 번쩍 안아들었다. "자, 돌아가자." "…주인님…." 에린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이내 그녀는 에일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에일은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자신들의 무기를 거두며 그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분위기에도 적은 존재하고 있었다. "크으으, 이럴 수 없어…. 내가, 내가 어찌해서 세운 계획인데!" 카리얀은 바닥에 몸을 숙인 채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그 불끈 쥔 두 주먹에서는 피가 배어져 나오고 있었고 두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혼자 죽을 수 없어. …그래, 저 자식만은…." 카리얀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장본인인 에일을 노려보았다. 마침 그는 등을 보이고 있는 상태였고 에린에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카리얀을 의식 못 하고 있었다. "네 놈은 꼭 죽인다!!"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이 검붉은 빛으로 화하며 마치 레이저처럼 에일의 몸을 향해 발사되었다. 에일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품에 안겨 있던 에린만이 뭔가 번쩍이는 빛을 보고 반사적으로 에일의 몸을 옆으로 밀었다. "위험해요!!" "뭣…?!" 에일은 갑자기 에린이 떠밀자 순간적으로 그녀를 놓아버렸고 검붉은 빛은 원래 목표물인 에일을 스쳐지나가 에린의 몸을 관통하였다. "……………아…." 빛이 지나가고 에린의 몸이 허공에서 떨어져 내렸다. 그 모습은 너무나 느리게 보였고 뒤늦게 흘러나온 피조차 너무나 느려보였다. 손을 뻗으면 그 피를 멈출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에린의 몸이 땅바닥과 충돌하였고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에리이인!!!!" 에일이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자리에 앉아 그녀의 몸을 껴안았다. 에린은 입가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운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을 보자 애써 미소를 지으려 하였다. "헤헤…, 주인님…. 다행…이에요…." "말하지마!! 금방 살려줄 테니까!!" 에일은 에린의 복부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피를 보고 황급히 포션을 꺼내 그곳에 들이붓기 시작하였다. 다른 일행들도 황급히 달려와서 에린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다. "리커버리!! 리절렉션!!" 아이오드도 당황하여 황급히 회복 마법을 써봤지만 너무 심각한 상처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에린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힘겹게 손을 올려 에일의 볼에 갖다대었다. "움직이지 마!!" "헤헤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헤헤헤." "말하지 말라니까!!" 에일은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계속 포션을 붓고 있었다. 지지파들도 달려와 에린을 안타까운 눈으로 보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던 피레니아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주인님…,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 때는…." "제발 좀 가만히 있어!!" 뭔가를 말하려던 에린을 가로막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에일이 뭔가 생각난 듯 루레인을 빼들고는 오른쪽 팔뚝을 그었다. 그리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피를 에린의 입가에 가져다 댔다. "자, 빨리 먹어! 뱀파이어니까 피를 마시면 회복할 수 있잖아!! 네가 맨날 원하던 그 피라고!!" 에린은 그의 외침에도 그냥 미소만 머금은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에 피레니아가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헤르넬이 어깨를 잡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제발…, 제발 죽지 말라고…. 구하러 왔는데…, 이렇게 죽으면…." "……." 에린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뭔가를 말하려고 하였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듯 입만 뻐금거렸다.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을 때 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많은 분들이 제가 쓰는 힘을 신성력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만…." "…라이안?" 또각 또각 구두굽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히 라이안의 것이었다. 뒤쪽에 있던 뱀파이어들이 뭔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급히 길을 비켜주었다. "제가 쓰는 힘은 신성력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갑자기 깃털이 떨어져 내렸다. 아름다운 백색과 흑색의 깃털. 그 깃털들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며 사방에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길을 비켜준 뱀파이어 사이로 라이안이 나타났다. "……어?" 에일을 제외한 아이오드 일행은 라이안의 모습에 지금 상황을 잊고 의문을 표하였다.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그녀의 등에는 백색과 흑색의 날개가 하나씩 자리잡고 있었다. 오른쪽의 흑색 날개와 왼쪽의 백색 날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묘하게 라이안의 모습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제가 쓰는 힘은 말하자면 치유력.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다가온 라이안의 모습에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물러섰고 라이안은 에일을 바라보며 한 마디 하였다. "실례하겠습니다." 에일은 눈물을 닦으며 라이안을 믿는 듯 일어나 한쪽으로 비켜섰고 라이안은 에린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그녀의 상처에 살며시 두 손을 얹었다. 파아아아아아 순간 밝은 빛이 그녀의 양손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 위로는 백색과 흑색의 깃털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였다. 아름답고도 황홀한 빛의 향연이 끝나고 라이안은 살며시 손을 떼어냈다. 그리고 에린의 상처가 있던 자리는 깨끗하게 회복되어 있었다. "이, 이건…." "전 천계에서 추방당한 일족 중 한 명. 그 동안 숨겨와서 죄송합니다."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허리를 꾸벅 숙이며 사과하는 라이안. 그럼에도 그들은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일하게 에일만이 다시 에린에게 다가왔고 라이안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에린…, 일어나…." "……." 에린을 살며시 안으며 그가 그렇게 속삭였고 에린은 눈썹을 파르르 떨더니 이내 그 귀여운 와인빛의 눈동자를 드러냈다. "…주인…님…?" "그래…."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듯 눈을 한참동안 깜빡이던 에린은 이내 눈을 커다랗게 뜨며 에일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 이게 어떻게…." "라이안이 살려줬어." 에린은 고개를 돌려 옆에 있던 라이안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푸근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에일을 바라본 에린의 눈에 다시금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주인님…, 흑, 흑."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흑, 주인니임!!! 흐아아앙!!!" 에린은 에일의 품에 안기며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내었다. 주위의 뱀파이어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피레니아는 다시금 손으로 눈물을 훔쳤고 헤르넬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카리얀은… 소멸한 겁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걸고 했던 모양이죠." "어리석은 자군요…." "그렇군요. …이 상황에 이런 말을 하긴 뭐 하지만…." 대화를 나누던 세레크가 세르샨시르를 보며 머뭇거렸고 세르샨시르는 의문을 표했다. "진정한 로드의 자리에 오른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리를 꾸벅 숙이며 말하는 세레크의 모습에 세르샨시르도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숙였다. "라이안, 너…." 카차는 아직도 적응이 덜 됐는지 라이안의 등에 솟아있는 날개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의 행동에 라이안은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이상하지?" 그녀의 말에 카차는 표정을 고치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환한 미소를 만면에 띄우고는 자신있게 말하였다. "최고로 예쁘다!" "……."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는지 라이안은 눈을 살짝 크게 뜨고는 카차를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고마워." 밤하늘에 뜬 보름달과 별들은 그들의 모습을 환하게 비춰주었고 쓰러져 있던 뱀파이어들도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르샨시르를 축하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축제가 벌어졌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따름이었다. -------- 어쩌다보니 정말 길어졌습니다 -ㅁ-;; 이걸 두 개로 나누기도 뭐해서 그냥 놔뒀습니다만... 상관없겠죠 -_- 흠흠, 곧이어 짤막한 단편과 함께 리플 답변이 있습니다 ^0^ 연참같으면서도 연참이 아니지만 뭐, 재밌게 읽어주세요 ^-^ 그럼 다음 편에 계속~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02563272&WTV1392781=20295682&WTV1357910=45693&WTV1357911=1844898&WTV246810=16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뱀파이어&WTV9172643=%3C단편%3E 한창 연회를 벌이던 뱀파이어들. 그것은 진정한 로드를 축하하는 동시에 친목을 다지자는 목적이었다. 한 때는 적이었던 뱀파이어들이 서로 와인을 권하며 친근하게 굴었고 축제의 밤은 무르익어 갔다. "그나저나 말야, 당신." "응? 뭐야?" 몸이 회복되자마자 피를 빨아대던 에린 덕택에 어질거리는 몸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먹어대던 에일을 치르피나가 불렀다. "당신 피가 그렇게 맛있어?" "……." 에일은 멍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홱 돌리며 음식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치르피나는 그의 곁에 붙어 앉으며 요염한 몸짓을 하였다. "후훗, 아까 에리나리크의 표정을 보니 장난 아니던데? 어때? 나랑 계약할래?" "……." 에일은 속으로 '무시하자'를 수백 번 되새기고 있었지만 치르피나는 의외로 끈질겼다. 그리고 어디서 들었는지 몇몇의 뱀파이어들이 입맛을 다시며 주위로 와 그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랑 계약하면 에리나리크와는 다르게 서.비.스♡도 해줄테니까 말야." "너, 뭐하는 거야!!" 그 때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에린이 나타나며 소리를 질렀다. 치르피나는 아깝다라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다시 원래의 도도한 표정으로 되돌리며 에린을 바라보았다. "호호호, 좋은 건 나눠먹어야지, 안 그래?" 그에 몇몇 뱀파이어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에일은 인상을 찌푸렸다. 애써 사이가 좋아졌는데 다시 쓸어버릴 수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고민 안 해도 상황은 해결되고 있었다. "……." 고오오오오 순간 검은 기류가 에린의 몸을 휘감았고 그 뒤 분노로 물든 얼굴을 한 성인판 에린이 나타났다. 그에 치르피나는 몸을 살짝 움찔했지만 애써 표정을 유지하였다. "호, 호호,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해봤자 하나도, 꺄아악!!" 붉은 기운이 그녀의 머리칼을 태우고 지나갔고 그녀는 순간적으로 에일의 팔을 껴안았다. 그걸 본 에린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분노에 찬 음성을 내뱉었다. "당장, 그 손 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어." "호, 호호, 서열 2위인 네가 어떻게…." 콰콰쾅!!! 치르피나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지만 곧장 날아오는 붉은 구체에 붉은 방어막을 펼치며 간발의 차로 막아냈다. "손 안 떼?!" "내가 왜?!" "자, 잠깐! 에린아, 진정하렴! 옆에 내가, 우와악!!" 덕분에 에일만 고생이었다. 두 여인이 뿜어대는 공격들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에일은 힘겹게 공격을 피해나가고 있을 뿐이었다. "저 녀석 인기 좋네." "그러게 말이다." 아이오드와 라폐인은 앞에 놓인 음식들을 먹으며 그 소동을 구경하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돌린 아이오드의 눈에 여러 명의 여성 뱀파이어들에게 둘러싸인 세르샨시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쪽도 고생이군." "그렇네." 라폐인은 담담하게 대답하며 비스킷을 하나 집어 큐리에게 건네주었다. 큐리는 작은 입을 벌려 그걸 오물오물 씹어먹었고 라폐인은 작게 미소를 짓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은 카차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웬일이냐?" "…약 먹었나…?" 아이오드도 황당하다는 듯 그렇게 중얼거렸다. 카차는 라이안과 같이 앉아있었는데 약간씩 움찔거리기만 할 뿐 여성 뱀파이어들에게 작업을 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으니 우아하게 식사를 하는 라이안은 카차가 다른 여자들을 볼 때마다 그의 허벅지를 꼬집고 있었다. "걱정마. 치유는 해줄테니까." "…좀 봐 줘…." "안 돼." 단호하게 말하는 라이안의 말에 카차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라이안은 약간 붉어진 얼굴로 카차를 힐끗힐끗 쳐다보다가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다. "아예 서열을 갈아엎어 주지!!" "웃기고 있네!!!" "제발 살려줘!!!" 생사의 위기에 몰린 에일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사방을 가득채웠다. -------- 짧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십쇼!! %2Bㅁ%2B 어쩔 수 없이 나눈 거입니다요 -ㅁ-;; 흠흠, 어쨌건 짤막 단편 극장을 뒤로하고... -ㅁ- 리플 답변 shi/ 아하하, 그래도 이번에는 1등하셨네요 ^-^ 七夜の凶蜘蛛/ 으음, 등에 칼맞고 죽진 않았어도 자진 소멸 했습니다요~ -ㅁ- 류카이져/ 빨리 올리지 못한다는게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 버들이/ ........뭔가 좀 아니군요 -ㅁ-;; soul울프/ 에에... 죽였다가는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만은.. -ㅁ-;; 이그드란/ 넵, 예상 적중하셨습니다 %2B_%2B 세르 말고도 다른 일행들도 우르르~ 낙성후/ 에... 밑의 잡담들이 읽기 싫으신가요? -ㅁ-;; 늘상 해오던 일이라... 으으음... 테크노/ 우, 울지 마십쇼 -ㅁ-;; 뒤에서 따라 들어왔으니까요 ^^;;; 『Chaos』/ 부르기 보다는 따라 들어왔지만 말이죠 ^-^ 나무늘보♣/ 그냥 다섯 명으로 발라버렸습니다 %2B_%2B 무상(無上)/ ....역시나 안 되겠습니다 -ㅁ-;; 카실페리안/ .......그래도 보통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ㅁ-;; 세르쿠나/ 넵, 연참 아닌 연참입니다~ ....연참만큼 분량이 많으니 참아주시길 -ㅁ-;; 雲鶴/ 아하핫, 안 그래도 졸업하면 친한 애들과 같이 여행이라도 가볼까 생각중이었답니다 ^^ 해돋이 구경 좋겠네요~ 후후훗 탐구하는모험가/ 뭐, 알려줬다고 보는 게 낫겠죠? 아하하핫 ^^;;;; 그리고 응당 찾으러 오는 게 아이오드 일행이겠죠 %2B_%2B §엘리맨탈&/ ......그것도 좀... 허무하군요 -ㅁ-;;; 白虎太帝/ 세레크 중립 맞습니다요 ^^;; 단지 에린의 죄가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랄까요? 그렇게 보였던 것 뿐입니다 ^^ 그리고 폴리 풀면이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다굴에는 장사없습니다 %2B_%2B 세라피/ 흠흠, 어떠셨습니까?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까? %2B_%2B 不老長生의꿈/ ...............아뇨, 저기......... 왜, 왜 사망을? -ㅁ-;; 에필로체/ 그래도 자기 때문에 고생할 거라는 그 생각 때문이죠 ^^;; 뭐, 정말로 쉽게 당할 멤버가 아니긴 하지만요 ^^;; 조타로/ 너, 너무 빨리 올리다니요 -ㅁ-;; 지금 이렇게 올리는 것만으로도 욕을... 크흑... 그나저나 데이트라니... 좋겠습니다요... 후우.... -_- 은영(恩鈴)/ 으음... 이익을 얻을 것 같은데 폐를 얻게 되려냐?!가 무슨 뜻이에요? @.@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윈저/ 넵, 라이안이 천족이었습니다 ^^ 쓰고 있는 도중에 윈저 님 리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점쟁이이십니까?!! -ㅁ-;; 아이블랙/ 고, 고문이라뇨 -ㅁ-;; 그런 하드코어로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은 알고 있지만요 아하하하... 피의혈족/ 음... 그것보다 소금물에 발 담근 뒤 염소가 핥게 하는 것도... 응? -ㅁ-;; 파황루인/ 이 정도를 원하셨던 겁니까?!! -ㅁ-;; 최강귀폭/ 엎어버렸습니다요!! %2Bㅁ%2B 하얀유리병。/ 쓸어버리기도 했습니다요!! %2Bㅁ%2B 소설매니아a/ 일단 강하다고 되어있으니까요 ^^;; 그리고 더 강한 유저가 한 명 존재합니다요 %2B_%2B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일단 완결에 다가오니 세질 만큼 세졌다고나 할까요 ^^;;; 봄의고양이/ 후후훗, 미즈한테 비밀이 있다면 뭐일지 예상해보십시오 %2B_%2B 아, 그리고 쓸어버렸으니 제발 살기는 치워주세오 -ㅁ-;;; 백의유인비은/ 으음... 일단 용언은 없는 걸로 해놨습니다만... 있다면 너무너무나 먼치킨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ㅁ-;;; Ludens_시류/ ....대, 대단하십니다!! -ㅁ-;;;; 건필하겠습니닷!! 폭주독자/ 저, 저기 언제나 폭주하시는데... 괜찮으신가요? -ㅁ-;; 뜬구름/ 일단 연참 아닌 연참이긴 합니다만... -_-;;; 광전사의날개/ 아하핫, 글쎄요... 그냥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하세요 ^^;; 나무늘보♣/ 재, 재탕하셨군요 -ㅁ-;; 대단하십니다!! 저라도 꿈도 못 꾸는 그런 기술을 사용하시다니요 나무늘보 님을 위해서라도 화이팅입니닷!! %2B_%2B 메스텔/ .....대단하신 분들이 많군요 -ㅁ-;; 어쨌건 힘내겠습니다 ^-^ 딸기케잌/ 음... 뱀파이어들 입장에서 보면 일당(?)들이겠군요 아하하 ^^;; Graftov/ 세르샨시르도 강하긴 합니다만.... 글쎄요 ^^;; 天殺。/ 아하하핫... 30초 전입니다 %2B_%2B 리니져스/ ....에? 그, 그렇군요 아하하하.... -ㅁ-;; †실버ㆀ레인†/ 시, 신혼집이라뇨?!! -ㅁ- 밀런/ 후후훗, 과연 썸씽이란 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2B_%2B 샤이닝체인/ 혀, 형님이라뇻!! 전 보기보다 젊습니다!!(%3C-엥?) 死神燒滅/ ....왜, 왠지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_-;; 선무검존/ 가, 감탄하지 마십쇼!! 왠지 모르게 이미지가 겹쳐져서... 웃기게 바뀌는군요... 아하하하하.... -ㅁ-;; 자, 이렇게 저렇게 이번 파트가 끝이 났습니다 ^-^ 이번 파트를 읽다가 에린 팬분들 가슴이 철렁하셨던 분이 있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전 등장인물들을 쉽게 죽이지 않는답니다 ^-^ 아, 이 말을 왜곡해서 해석하지는 말아주세요 -ㅁ-;; 그리고 라이안이 천족이라는 것! 저도 중간에 설정을 약간 변경해서 언제 넣을까하다가 기회다 싶어서 재빨리 넣었죠 %2B_%2B 흠흠, 마구잡이 같다고 하더라도 저는 꿋꿋하게 할 겁니다!!! ....이래봤자 뭐... 어떻게든 되겠죠 -_-;; 큼큼, 그럼 쓸데없는 말은 이만 마치고 나중에 뵙도록 하죠 ^-^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06411435&WTV1392781=20429244&WTV1357910=45693&WTV1357911=1857039&WTV246810=16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방학식과 크리스마스&WTV9172643="…이걸로 방학식을 마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즐거운 방학 보내십시오." "와아아아~!!!!"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 언제나 활발하고 기운 좋은 상평고의 학생들이었다. 때는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학을 하였고 보충수업따윈 없었다. "야, 야. 벌써부터 도망치려는 녀석들은 뭐냐? 아직 얘기 안 끝났다?" 여진(라키)은 자신의 반 아이들 앞에 서며 출석부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아이들이 좀 진정하는 기색을 보이자 목을 가다듬으며 얘기를 시작하는 그녀. "큼, 방학이라고 너무 놀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같은 소린 안 하겠다. 뭐,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하는 게 최고지, 안 그래?" "네에~!!" "그렇다고 개학하고 나서 성적 떨어지면 알지?" "네…." 상반된 대답을 하며 시무룩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진은 미소를 지은 뒤 출석부를 어깨에 걸치며 말하였다. "자, 그럼 이걸로 끝. 가도 좋아. 아, 참. 크리스마스 선물 잊지마♡" "싫어요!!" "돈 없어요!" "안녕히 계세요~" "가자~!!" 여진의 말에 신나게 대답을 하며 재빨리 뛰어가는 그들을 보며 미소를 짓던 그녀는 이내 인상을 찡그리며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도 솔로구만…. 뭐, 라이즌이나 해야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며 터덜터덜 힘없는 발걸음을 하고서 교무실을 향해 걸어갔다. "야호! 방학이다! 놀자, 놀아~!!" "언제는 안 놀았냐?" 교문 근처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재훈(에일)과 그걸 한심하게 쳐다보는 재영(라폐인). 그리고 옆에서는 우진(아이오드)가 연신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은 누굴 기다리는 듯 하였다. "여기서 뭐해?" "…아, 한나네. 미영이 기다린다고." 갑자기 뒤에서 불쑥 나타나 묻는 한나(리사) 때문에 살짝 놀란 우진은 시선을 피하며 작게 대답하였다. 그에 한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우진을 흘겨보았지만 그는 눈치채지 못한 듯 하였다. 단지 뒤에 있던 혜연(트린)만이 혀를 차고 있었고 나린(에이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었다. "오빠아~!!" 그 때 미영(셰릴)이 아이오드를 향해 손을 흔들며 달려왔고 그녀와 함게 있던 여학생들도 덩달아 뛰어왔다. 우진의 앞에까지 뛰어온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이내 고개를 들며 활기찬 표정으로 말하였다. "헤헤, 나 돈 좀 줘." "……용도는?" "당연히 놀아야지!" 입꼬리를 씰룩하며 물은 우진의 말에 미영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다. 만나자마자 이런 대화라니.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내쉰 뒤 그녀를 향해 물었다. "……얼마?" "글쎄…." 미영은 고개를 갸우뚱하다 따라온 두 명의 여학생과 상의를 하더니 결정된 금액을 말하였다. 우진은 그녀의 말에 망설임없이 지갑을 꺼내 주었고 그녀는 기쁜 표정으로 받아들며 우진의 목을 꽉 껴안았다. "고마워, 오빠♡" 쪽 볼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약간 멍해진 우진이었지만 몇 번의 경험으로 면역(?)이 생긴 탓에 곧 정신을 차리고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이상한 사람 따라가지 말고. 너무 늦게 들어오지마." "힝, 오빠는 아직도 내가 어린애인 줄 아나봐." 미영은 조금 툴툴거리다가 이내 손을 흔들며 친구들과 함께 교문을 벗어났다. 우진이 인사를 하고는 뒤를 돌아보자 일행들이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왜 그러냐?" "네 녀서억!!! 이제보니 금단의 사…, 꾸엑!!" "…라이안이 왜 널 못 패서 안달인지 알겠어." 뒤에서 소리치며 달려오는 소운(카차)의 복부에 팔꿈치를 꽂은 뒤 여유롭게 말하는 우진. 그리곤 아직도 멍한 얼굴로 자신을 보는 한나를 향해 말하였다. "…왜 그래?" "아, 아냐. 아무것도." 갑작스런 말에 한나는 당황하며 재빠르게 고개를 흔들었고 이내 그들도 교문을 빠져나왔다. 그 때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재훈." "어라…?" 그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재훈의 눈에 약간 화가 난 것처럼 보이는 화련이 서있었다. "날 기다리지 않은 건가?" "아, 아니. 저기, 그게…. 왠지 친구랑 약속이 있을 것 같…." 변명하는 재훈을 무시하고는 화련은 성큼성큼 걸어와 그의 팔짱을 꼈다. 여기는 라이즌 속이 아닌 현실이었다. 고로 그녀에게 방해꾼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왜?" "아, 아니…." 볼을 약간 붉힌 채 화련이 그렇게 묻자 재훈도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주위의 일행들은 그 둘을 미묘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따라와?" "왜? 부담되냐?" "남자들 노는데는 재미없지 않나?" "신경끄셔." 재영의 말에 혜연은 퉁명스럽게 받아치며 앞으로 척척 걸어갔다. 재영은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앞으로 걸어나갔고 다른 일행 역시 걸어나갔다. "그런데 어디 갈 거야?" "글쎄, 뭐 할 거 있어?" "뭐, 보통 라이즌만 했으니 말야." "조금은 현실 생활도 즐겨보자꾸나." 그들은 목적지없이 그냥 걸어나갔고 '뭐,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아무 얘기나 나누며 대화의 장을 펼쳤다. 그 얘기들 중의 반 이상이 라이즌에 관한 거란 건 두 말 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너희들 레벨 몇이야?" "응? 이제 323." 혜연의 물음에 재영이 먼저 대답하였고 이어 다른 이들도 대답을 하였다. "난 324." "나는 325." "나도 325로 같아." 우진, 재훈, 소운 순으로 대답을 하였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던 혜연이 뜨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희들은 무슨 괴물이냐? 어째 나린이보다 높아?" "훗, 천재라고 불러주시길." 경악하는 혜연에게 멋드러진(느끼한) 표정을 지으며 소운이 말하였고 다른 이들은 도저히 못 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나린이가 이제 313인데 말야…. 정말 괴물이다, 괴물." "그러는 혜연이도 310이잖아." "나야 격투가 계열이니 그렇지. 그리고 원래 쟤들보다 한참 높았다고." "헤헤헤, 난 308이야." 투덜투덜거리는 혜연과 우진을 향해 방긋 웃으며 말하는 한나. 그리고 나린은 폭주하는 혜연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화련 선배, 무혐은 어때요?" "무협에는 레벨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그냥 무공 수위가 1성, 2성 이런 식으로 나가고 심법을 통해 내공을 올리기도 하지." 라폐인의 물음에 화련은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고 판타지와는 다른 설정에 그들은 귀를 귀울였다. "두 무인이 싸운다면 보통 무공의 종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 낮은 무공이라도 실전 실력이 뛰어나서 높은 무공의 사람을 이기는 경우도 허다해." "무림에선 싸움이 많이 벌어지나 보네요." "응, 보통 대련을 통해 무공의 수련도를 올리거나 실전 감각을 키우거든. 무림에선 사냥보다 대련이 더 중요하다고나 할까…." 화련은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어투로 말하였다.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남에게 보여주지 않을 모습이었지만 옆에 재훈이 있기에 그런지 그들에게는 조금 솔직했다. "그럼 화련 선배는 어느 정도에요." "…무림에서 오룡오봉이라고 불리는 십대 후지기수에서 빙봉이라고 불리고는 있어." "…아, 네…." 오룡오봉이라는 데에 들어가있다는 데에 대한 놀라움과 거기서도 얼음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거에 대한 황당함이 겹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 검은 차가 한 대 나타나더니 그들의 옆에 멈춰섰다. "응?" 의아해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내렸다. 갈색의 빵모자, 가슴팍까지오는 멜빵바지와 그 위에 걸친 청자켓. 그리고 얼굴에는 까만 뿔테안경을 낀 소녀였다. 그들은 그녀를 빤히 바라봤고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의 행동이 더 빨랐다. "와아~ 오빠아~!!" 의문의 그녀는 곧장 재영에게 안겨들었고 그는 얼떨결에 그녀를 안아들었다. 그리고 그 무게와 감촉을 느끼고 곧 그 정체를 알아차렸다. "려…, 령이?" "네! 설마 못 알아보신 거에요?" "아, 아니. 그럴 리가…, 아하하…." 입을 삐죽 내미는 그녀의 모습에 재영은 당황하며 급히 부인하였다. 그리고 아령은 고개를 돌려 창문이 열린 운전석을 바라보았고 거기에 있는 한 아저씨를 향해 인사를 하였다.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그럼 재밌게 놀다 오세요." "네♡ 나중에 전화할게요." 그 안에 있던 아저씨는 모두에게 인사를 하였고 일행들은 얼떨결에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차가 떠나가자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들은 시선을 돌려 아령을 바라보았다. "자, 빨리 놀러가요~" "우왓! 끌지마! 그나저나 너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오빠의 일년 일정은 다 꿰고 있죠, 에헷♡" "에헷이 아냐! 무슨 스토커냐?!" 재영은 그렇게 소리치면서도 아령에 의해 계속 끌려갔고 잠시 멍하니 있던 일행들도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그나저나 진짜 뭐하지?" "밥 먹어요, 밥~" 문득 물어보는 재훈의 말에 아령이 손을 번쩍 들며 대답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때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고 서서히 허기가 몰려오기도 하였다. "아…, 여러 가지 일을 겪다보니 밥 먹는 것도 잊었군." "그러보니 배고프다…." "뭐, 마땅히 갈 데라도 있어?" 우진이 그렇게 묻자 옆에 있던 한나가 박수를 짝하고 치더니 혜연을 바라보았다. "혜연아, 거기 어때?" "아, 거기?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럼 거기로 가기로 결정~" "…거기가 어딘지 말 좀 하지 그래?" "령이 너도 멋모르고 신나하지 말고." 남자 일행들은 빠르게 나아가는 여성 일행들에 의해 끌려다녔고 결국 한 음식점 앞에 도착했다. "뷔폐집?" "응. 여기 싸고 맛있어." "돈 없는 학생들에게 제일이지." "오옷, 빨리 가자!" 그들은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 돈을 낸 뒤 자리를 잡았고 음식을 부지런히 날라서 먹기 시작하였다. 안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대부분을 그들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뭐지, 이 기분나쁜 시선은…." "신경쓰지마. 자주 있는 일이야." "뭐, 너희들과 있으면 그렇긴 하다만…." "오빠, 이것 좀 드세요." "음, 이거 맛있네." "내가 더 가져와줄까?" 그들은 화기애애한 대화들을 나누며 한동안 식사에 집중하였고 먹을만큼 충분히 먹자 몸을 일으켜 밖으로 이동하였다. 먹으면서 다음 목적지를 정한 그들은 망설임없이 근방의 대형 오락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여기 자주 와?" "가끔 와, 헤헤." 우진의 물음에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는 한나. 대형 오락실 답게 그 안에는 최신의 게임기들과 여러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잠깐 주위를 둘러보던 그들은 한 게임기에 시선이 몰렸다. "오, 이건…." "재밌겠다." 커다란 원통형으로 생긴 그 게임기는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무기로 물리치는 게임이였다. 보이는 건 가상현실이지만 현실의 몸으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꽤나 어려운 게임이였다. 안에서의 상황은 밖에 달린 모니터로 비춰주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우진아, 이거 해봐." "응?" "그래, 너부터 해봐라." 한나가 간절한 눈빛으로 우진을 올려다보며 말했고 다른 이들도 그를 떠밀고 있었다. 우진은 할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게임이 끝나길 기다렸고 안에 있던 사람이 나오자 문 옆에 있는 투입구에 돈을 넣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안으로 들어가자 열려졌던 문이 부드럽게 닫히며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용자 확인되었습니다. 무기의 종류를 선택해주십시오.] 그리고 그의 앞에 다양한 무기들이 펼쳐졌다. 짧은 단검부터 시작해서 커다란 대검에 이르기까지. 우진은 조금 생각하다가 라이즌에서 쓰던 것과 비슷한 검을 손에 잡았다. 가짜지만 마치 진짜처럼 느껴졌고 그는 몇 번 휘두르며 잠시 감각을 잡고 있었다. [그럼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는 다 되셨습니까?] "응."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말이 끝나자 앞에서 커다란 벌같이 생긴 생물이 달려들었다. 가볍게 그걸 베어버리고는 주위를 경계하는 그. 그리고 서서히 목표물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우진은 라이즌의 경험을 떠올리며 차례차례 베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오오오옷!!" "저 사람 대단한데?!" "하나도 안 놓치고 있어!!" 그의 활약이 모니터로 비춰지자 주위의 사람들은 감탄을 하며 정신없이 그의 모습을 지켜보았고 한나는 약간 몽롱한 표정이 되어 그걸 지켜보았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며 1위에 우진의 이니셜인 SWJ가 당당히 새겨졌고 이내 문이 열리며 그가 걸어나왔다. "와아아아~!!!" "휘이이익~!!!" 그가 나오자 주위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잠시 얼떨떨해하던 그는 이내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역시 우진!" "대단해!!" "멋졌어…." 일행들도 그를 환영하였고 그는 그런 그들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다. "좋았어! 그럼 나도 해볼까나!" 그리고 재훈이 팔을 붕붕 돌리며 게임기를 향해 걸어갔고 일행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다. 사람들은 우진과 같이 있던 재훈이 들어가자 관심을 보이며 모니터로 집중을 하였다. 재훈이 고른 무기는 쌍검.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쌍검이 쉽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골랐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쌍검이란 게 무작정 휘둘러서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검보다 더 어렵다. 그걸 아는 몇몇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며 화면에 집중하였다. "그나저나 저게 만점은 아니지?" "응. 하다가 몇 개는 놓쳤다." 소운이 2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점수를 보며 우진에게 물었고 그는 간단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었고 라이즌 내에서 바람의 삼검사라 불리는 재훈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쌍검을 마치 자신의 손인양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수많은 목표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사람들의 입은 다물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고 점수가 공개되었다. [Perfect!] 이 게임 사상 한 번도 떠오른 적이 없는 문구가 떠오르며 1위에 당당히 JJH가 새겨졌다. 그리고 재훈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나왔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와아아!!!!" "세상에!!!" "퍼펙트는 처음 봐!!!!"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로 재훈이 손을 흔들며 그들에게로 걸어왔고 그들과 차례차례로 하이파이브를 하였다. "멋졌어!" "최고다!!" "괴물 자식!" 그들의 칭찬에 재훈은 씨익하고 웃었고 화련은 그런 그를 가만히 보다가 한 마디 내뱉었다. "나도 하지." 화련은 당당하게 게임기 앞으로 걸어가 돈을 넣고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퍼펙트를 세운 재훈과 동료인, 그것도 아름다운 여인이 게임을 한다니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였다. 그녀는 자신이 라이즌 안에서 쓰는 것과 비슷한 검을 골랐고 조용히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하였다. 사람들은 기대를 하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과연…." 우진 일행도 기대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그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며 그녀의 실력이 드러났다. 물 흐르듯 부드러운 동작과 함께 차례차례 사라지는 목표물들. 그리고 화면에 뜨는 문구는 다시 한 번 모두를 경악시켰다. [Perfect!] 그리고 JJH 밑에 나란히 적혀지는 SHR.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이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뭐, 뭐…." "퍼, 퍼펙트?" 잠시 후 게임기의 문이 열리며 화련이 모습을 드러내자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들은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정말 대단하다!!!" "꺄악!! 언니, 멋져요!!" 어느 새 여성팬까지 생겨버렸고 그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재빨리 재훈의 곁으로 달려왔다. "대단한데요…?" "너만큼은 아냐." 감탄하는 그의 말에 화련은 살짝 미소지으며 대답하였고 소운은 닭살이 나는 팔을 문질러댔다. 수많은 이들의 환호성을 뒤로 하고 돌아다니던 그들은 흥미로운 게임을 하나 더 발견했다. "오, 이건?" "격투게임인가?" 아까의 게임기보다는 좀 더 작지만 역시나 원통형의 게임기가 두 개 있었고 그 사이에는 커다란 화면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두 명의 사람이 대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후후훗, 그럼 내 차례인가?" 소운은 음침하게 웃으며 비어있는 2P의 자리로 걸어갔고 우진 일행은 약간 기대를 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잠시 후 New Challenger라는 문구가 뜨며 소운의 모습을 꼭 닮은 모습의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잠시 경계를 하던 두 사람은 이내 중앙으로 달려들어가 공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오, 저 녀석 몸 좋은데?" "이미지 영상이야." "이겨라~!!" "막고 반격!!" 우진 일행은 소운을 열렬히 응원했고 격투기에 일가견이 있는 혜연은 눈을 빛내며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결판이 나며 소운이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상대는 쓰러져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우와아앗!!" "이겼다!!" 그 모습에 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소운은 화면을 향해 브이자를 그리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잠시 후 컴퓨터와의 첫 번째 대결이 벌어지려는 무렵 갑자기 다시 New Chanllenger라는 문구가 뜨며 아까의 상대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아까의 결과를 인정 못 하는 듯 하였다. "…저러다 또 질텐데." "결과에 승복할 줄을 모르는 걸." 그들의 예상대로 역시나 소운의 승리. 그리고 잠시 후 1P의 자리에서 한 남자가 신경질을 내며 밖으로 나왔다. 그 모습을 물끄럼히 보던 일행들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고 잠시 후 혜연이 못 참겠다는 듯 몸을 꼬았다. "으으으, 나도 해야지!" 그렇게 외치며 1P로 들어가는 그녀. 그리고 소운과의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둘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잠시 후 Draw라는 글자와 함께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하이파이브를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였다. 바로 이어진 경기의 승리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소운이 이겨버렸다. 그리고 혜연이 뾰루퉁한 표정으로 나왔고 나린은 그녀에게 다가가 걱정스런 얼굴을 하며 이것저것 물어댔다. 그리고 몇 판의 경기가 더 진행되었고 시간이 좀 오래걸리자 외부에 있는 마이크로 그에게 다른 것도 하자며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였고 소운은 아쉬운 표정으로 게임을 끝내며 밖으로 나왔다. "자, 그럼 다음은…." "오, 저건 어때?" 뭔가를 발견한 재훈이 가리킨 것은 슈팅 액션 게임. 권총 및 다른 여러 무기를 가지고 마물들과 싸우는 게임이였다. 조금 오래 되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게임 중 하나였다. "그럼 내가 하지." 재영은 게임기로 가 돈을 넣은 뒤 앞에 있는 고글을 쓰고 장갑을 꼈다. 몇 번 손을 움켜쥐던 그는 허공을 짚었고 앞에 있는 커다란 화면에 그의 시야가 공유되며 게임이 시작되었다. 게임이 이어짐과 동시에 그의 엄청난 사격 실력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생명을 하나도 잃지 않은 채 보스까지 도착했다. "…괴물 자식." "…미친 놈." "그게 너희들이 할 말이야?" "오빠, 멋있어요!!" 한 마디씩 중얼거리는 재훈과 소운, 그리고 그걸 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하는 혜연. 이어 사랑에 빠진 아령이 재영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그는 3개의 생명 중 하나의 생명만을 깎으며 보스를 꺾어버렸고 그에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 "멋지다~!!" "…나도 보스 깨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재영에게 환호성을 날리고 있었지만 소운은 아까의 격투 게임을 생각하며 좌절모드에 빠졌다. 재훈만이 옆에서 그의 등을 토닥거려주고 있었다. 한동안 오락식에서 신나게 논 그들은 다음 계획된 코스를 향해 걸어갔다. 그곳은 바로 여전히 인기가 식지 않은 노래방이였다. "야호! 오랜만에 한 번 불러보자고!" "여기 유명한 가수도 있겠다." "에헷,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요." "저기…, 난 노래를 별로 못 부르는데…." "괜찮아요. 그냥 박수만 쳐주셔도 돼요." "안 되면 나랑 듀엣으로 할래?" "아, 아니…. 저기…." 다른 사람들은 신나있었지만 화련만은 조금 당황한 듯 하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녀도 얼굴에 가득 미소를 지으며 그들과 함께 어울렸고 한동안 즐거운 시간이 지나갔고 밖으로 나오자 이미 깜깜한 상태였다. "후아, 재밌었다." "아아, 목이 쉰 것 같아." "뭐, 푹 쉬면 낫는 거지, 뭐." "저는 그럼 이만 가볼게요." 나오면서도 여전히 수다를 떨고 있는 그들에게 아령이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그녀의 말에 일행들 모두 환하게 웃어주며 손을 흔들었다. "응, 잘 가." "나중에 또 놀자." "아, 사인 좀 해줘!" 갑자기 혜연이 옆에 있던 가방을 뒤적이며 종이와 펜, 그리고 받침으로 쓸 책을 꺼내들었고 아령은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거리낌없이 사인을 해줬고 밑에는 조그맣게 '사랑해요♡'라고 쓰기도 하였다. "고마워~ 아령아." "에헤헤, 그럼 갈게요." "내가 데려다줄게." "잘 가." "재영이도 나중에 보자." 같이 사라지는 재영을 향해 손을 흔들어준 그들은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가졌고 그 후 화련이 한 마디를 하였다. "그럼 나도 이만 갈게." "아, 가시게요?" "안녕히 가세요, 화련 언니." 어느 새 언니라고도 불릴 정도로 친해진 그녀들. 그런 그들을 향해 화련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오늘 정말 즐거웠어. 나중에 또 보자." "네~" "그럼 나도 이만 실례." "꺼져라. 커플 국민." "훗." 소운의 말에 이제는 가볍게 대항하며 재훈은 화련과 함께 걸어갔고 집의 방향이 같은 그들은 발걸음을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금밖에 기회가 없잖아." "그, 그런 건 전화로…." "빨리 가라니까." 우진과 소운이 앞에 가고 한나와 혜연, 나린은 뒤에서 가고 있던 중 그녀들 사이에서 갑자기 소란이 일어났다. 애써 무시하며 걷던 우진은 이내 뒤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뒤를 돌아보았고 그곳에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한나가 있었다. 아무래도 참다 못한 혜연이 민 듯 하였다. "아, 저기 그게…." "…??" 부끄러운 듯 망설이는 한나와 의문을 표하는 우진. 그리고 뒤에서 답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연. 잠시 후 결심을 한 듯 한나가 말하였다. "크, 크리스마스 날, 데이트하지 않을래?!" "……." 예상 외로 큰 소리가 나와 당황한 우진과 역시나 당황한 한나. 그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푹 숙였다. 잠시 당황하던 우진의 눈에 '거절하면 죽어'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혜연이 들어왔고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던지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에게 말하였다. "좋아." "…뭐?" "좋다고. 어디서 만날 지는 내일 정하자." "아, 아, 응." 우진의 말에 한나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고 혜연은 주먹을 불끈 쥐며 '나이스!'를 외쳤다. 옆에 있던 나린도 꽤나 기쁜 듯한 표정이였다. 단지 소운만이 우울한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혜연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뭐, 뭐하는 짓이야?" "……." 갑자기 고개를 들이밀며 혜연을 빤히 쳐다보는 소운을 보며 그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말을 더듬고 말았다. 소운은 여느 때보다 진지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크리스마스 날, 나랑 데이트하자." "……." 갑작스런 말에 혜연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이내 그녀의 주먹이 그의 얼굴을 강타하였다. "벼, 변태는 싫어!!" "크으…, 역시 안 되는 건가." 그러더니 이제는 나린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했고 그 모습에 발끈한 혜연의 분노의 하이킥이 그의 머리를 다시 한 번 강타하였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여전히 싱글벙글하고 있는 한나와 애써 그녀의 시선을 피하는 우진이 있었다. --------- 이렇게 저렇게 쉬는 파트가 시작되었습니다 -ㅁ- 다음 파트는 아시죠? 염장질의 크리스마스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쓰기 싫다고요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ㅁ-;; 그나저나 이걸 쓰면서 눈치챈 건데.... 화련의 이름 선화련이라고 설정했던게... 과거 회상 장면에서 백화련이라 되어있더군요 -ㅁ-;;;;;; 죄송합니다아!!!! 눈치 챈 분들이 없었길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자진납세하고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_- 리플 답변 꼬꿈/ 예? 예? 여, 연참을 갈아엎다니요?!! -ㅁ-;;; 히로사쿠/ 에에.. 그래야 이야기를 빨리빨리 진행할 수..(퍼어억!!!) 류카이져/ 슬럼프라.. 정말 힘들죠 -_-;; 하루빨리 극복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黑翼無/ 빙고입니(뻐어억!!) 환상신/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하얀유리병。/ 후후훗, 갈아엎었을까요? 그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에필로체/ 에... 뭐... 만약 그랬다면 많은 분들이 취소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_-;; 리니져스/ 후후훗, 과연 무슨 서.비.스♡ 일까요? Ludens_시류/ 에이, 에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단편이였잖습니까? ^-^ 버들이/ 에일, 아쉽게도 죽지 않고 죽다 살아나 버렸습니다 -_-;; 피의혈족/ 넵, 답변해줬습니다...... 어라? -_-;; 파황루인/ 하다보니 연참은 쪼끔 힘들더군요 ^^;; 분량도 좀 늘리다보니 더욱 더... 아하하하하... 그리고 서비스는... 과연 뭘까요? %2B_%2B yonghossi/ ....뭔 뜻인지 바로 알아차리시는 분도 계시군요 -ㅁ-;; 은영(恩鈴)/ 음, 음 그렇군요 -_- 아무래도 이익을 얻는 쪽이 많은 것 같군요 아하하하... 쇼타콤살인/ 아하하하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vhrfurwkror/ 으음... 아이오드 히로인을 늘려버리라고 하는 마당에 엉뚱한 사람을 늘려버렸다간 몰매를 맞을 것 같아서요 -ㅁ-;; 테크노/ 후후훗, 라이안의 포스는 대단하죠 %2B_%2B shi/ 주로 금, 토 새벽 1시쯤에 올린답니다 ^-^ 폭주독자/ 저, 저기.... 진정하시죠... 보는 제가 걱정스럽습니다만... -ㅁ-;; 『Chaos』/ 후후훗, 어찌 보면 언제나 불쌍한 아이오드 일행이죠 %2B_%2B 선무검존/ 시, 시간차 공격이라뇨?!! -ㅁ-;;; 나무늘보♣/ 글쎄요...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 혈루화/ 늦은 연재 주기라 죄송할 따름이군요 (--)(__) 白虎太帝/ 아하핫, 가능하긴 하죠 ^^;; 死神燒滅/ .....이 글의 목적은 하렘건설이 아닙니다요!!! 만약 하렘을 바라고 오셨다면 한참 잘못 찾으셨답니다 -ㅁ-;; ....뭐... 후보로 밀리아가 있긴 하지만요 -_-;; 眞月白狼/ ....결국 재계약 안 했으니 걱정마시길 -_-;;; 탐구하는모험가/ 역시 아이오드 일행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 ^-^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게 저이지만서도... ^^;;; 아이블랙/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는 겁니까 -ㅁ-;; Tidehunter/ ......아, 예... 그렇군요 그럼 저는 더 이상 연참을 안.... 했다간 맞아 죽을 것 같습니다 -_- 不老長生의꿈/ .....철저하게 낚이고 싶으십니까? ^-^ 방법은 많답니다 후후후후훗.... ♧月流香♧/ 에... 컴퓨터가 맛이 갔었군요 -ㅇ- 그나저나... 여자분이셨습니까?!!! 이거 놀라운데요... 제 글은 철저히 남성향의 글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면 뭐... 안타까울 따름이죠 -_-;; 밀런/ 후후후훗, 역시나 싸움구경과 불구경 다음으로 남의 연애사 구경이 재밌더군요 %2B_%2B 최강귀폭/ 낚시가 아닙니다요!!! 단편이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렸잖습니까!! -ㅁ- 세르쿠나/ ....그건 정말 스케일이 너무 커집니다 -ㅁ-;; 봄의고양이/ 예상해보시고 틀리시는 게 정말 재밌는 거랍니다 %2B_%2B 뭐, 그건 그렇고... 확실히 오해하시고 계시지 않습니까아!! -ㅁ-;;;;; BlueElemental/ 그렇죠, 수호정령! 거기다 마스코트이지요 아하하하하하.... 샤이랑/ ....아뇨... 저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ㅇ-;; 세라피/ 으음... 추방당했으니 타천사라 불러도... 될 듯 하군요 -_-;; 이그드란/ 후후훗, 아이오드 일행들이 꽤나 멋진 녀석들이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2B_%2B 달빛의신/ ....안 졸리십니까? -ㅁ-;; 대단하십니다.... 광전사의날개/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군대이십니까? -ㅁ-;; 루스페리오/ 오옷!! 군대셨습니까?! %2Bㅁ%2B 군대에서도 보시고 계시다니 정말 감격입니다 흐흐흑.... 왕누네띠네/ 아하하하하.... 과분한 칭찬 정말로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천계와 정령계까지 엎으려면 스케일이... -ㅁ-;;; 雲鶴/ 피, 필리핀 가십니까?!! 저, 저저저저저 도마뱀 한 마리만...(뻐어억!!!) Grafton/ 아하하핫, 칭찬 감사합니다 ^-^ 天殺。/ 글쎄요... 과연 뭘까요? %2B_%2B 똥낀도넛/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2B_%2B 그나저나 친구에게 타블렛을 빌려 그리려고 했으나 이 녀석이 빌려준다고 해놓고 연락 두절 -_- 다음주에도 안 빌려주면 포기할 생각입니다... 에휴.... 스케치는 다 해놨는데 선따기가 힘들어서 타블렛을 빌려서 하려고 했는데... 크으윽... 다음 주 쯤에 그림이 안 올라오면 그 녀석이 안 빌려줬구나라고 생각해주십시오 -ㅇ-;; 딸기케잌/ 타락이라기 보다는... 쫓겨났으니 타천사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네요 ^^;; †실버ㆀ레인†/ 후후훗, 아직 가장 중요하고 경악스러워할만 사실이 하나 더 있답니다 %2B_%2B 그리고 자잘한 것도요 아하하하 혈광풍/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ㅁ-;; 제가 3단계를 2단계로 착각했군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2B_%2B 자자, 이 파트가 끝나면 얼마 안 남겠군요... 얼마 안 남는다고 해봤자 열 몇 편에 달하겠지만요 -_-;; 한 편당 용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하군요 ^^;; 뭐, 어쨌거나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1&WTV1471013=313879440&WTV1392781=20801066&WTV1357910=45693&WTV1357911=1890840&WTV246810=16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방학식과 크리스마스&WTV9172643=시작하기에 앞서 많이 늦은 점에 대한 사과말씀부터 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__)(--)(__) 자세한 사정은 밑에 적어놓겠습니다 덧붙여 이번 파트 역시 심한 염장 파트이므로 보기 싫으신 분들은 재빨리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띠띠띠띠띠띠띠띠 요란스러운 자명종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누워있던 방의 주인, 우진은 몸을 몇 번 뒤척이다가 손을 뻗어 자명종을 껐다.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앉아서 잠시 멍하니 있던 그는 눈을 몇 번 비비더니 일어나 화장실로 가 간단히 씻은 뒤 나왔다. "하암…." 세수를 한 뒤였지만 왠지 나오는 하품을 한 번 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 시간은 9시. 꽤나 늦은 아침이었지만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는 걸 감안하면 별로 안 늦었다고도 할 수 있었다. 몇 가지 아침 준비를 해놓은 뒤 그는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동생인 미영의 방문을 두드렸다. "미영아, 좀 더 잘거야?" "……." 안에서는 대답이 없었다. 귀를 귀울여보니 간혹 으음거리며 뒤척이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다 큰 처자의 방에 함부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시 부엌으로 내려와 자신이 먹을 음식만 차리고는 대충 아침을 먹었다. '그러고보니….' 우진은 양치질을 하면서 한나와의 약속을 떠올렸다. 6시쯤 만나자는 약속. 그는 그걸 잠시 생각하다 캡슐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약속 전까지 라이즌을 조금 하자는 계획이었다. "나도 폐인이 다 됐구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그는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라이즌으로 접속하였다. 눈을 뜨자 아이오드의 시야에는 자신의 레어 안의 모습과 함께 커다란 공지사항이 비춰졌다. [공지사항] 오늘은 모두의 축제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전 대륙에 눈이 내립니다. 현실에서 내리 않는다면 라이즌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세요 ^-^ 그리고 모든 유저분들에게 선물 상자를 드립니다.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며느리도 모른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또한 시행하고 있사오니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란을 참조해주세요 가족이나 친구들, 연인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 ^▽^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오드는 공지사항창을 끈 뒤 레어 밖을 향해 걸어갔다. 밖으로 나오니 공지사항에 적혀있던 것처럼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레어 앞 공터에는 아르덴이 동물들과 함께 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내리는 눈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마치 여신과도 같이 보이기도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녀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잊은 채 그 모습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어, 마스터?" "아, 아, 응." 백호와 장난치고 있던 아르덴이 입구에 서있는 아아오드를 발견하고 말을 걸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대답을 하였다. "마스터, 오늘이 크리스마스래요." "응." 자신의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 들뜬 표정으로 말하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작게 미소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래서 말인데요. 뭐 갖고 싶은 거 없으세요?"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선물을 하려면 내가 해야지. 아르덴이 나한테 많은 도움을 줬잖아." "아, 그, 그 정도는 아녜요." 부끄러워하며 중얼거리는 아르덴을 보며 아이오드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뭐, 필요한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면 해줄게." "…저, 그럼…." 말을 꺼냈음에도 눈을 깜빡거리며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는 잠시 후 심호흡을 크게 하며 아이오드를 바라본 뒤 당당하게 말하였다. "키, 키스해 주세요!" "……." 아이도느는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았다. 주위에서는 아까까지 놀고있던 동물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 사이에는 미즈도 있었다. "해주세요!" "아, 저기…." 어디서 용기가 솟아난건지 아르덴은 눈을 반짝거리며 아이오드와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그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해주지 않으면 물럿지 않을 것 같자 아이오드는 한숨을 살짝 내쉰 뒤 왼손을 올려 아르덴의 뺨에 댔다. "아…." "진짜로 키스해주길 바래?" 아까까지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아르덴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아이오드는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하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둘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둘만의 시간이 이어졌고 잠시 후 얼굴이 새빨개진 둘은 서로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 둘은 침묵을 하였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만이 그 주위에 소복히 쌓이고 있었다. 그런 침묵을 깬 것은 다름아닌 백호. "크허헝!!" "뭣?!" 갑자기 아이오드를 덮치며 이빨을 드러내보이는 백호. 단숨에 그를 넘어뜨린 백호는 가슴에 앞발을 턱 얹으며 위협적인 소리를 냈다. "크르르르." "배, 백호야! 하지마!"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아이오드는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고 역시 당황한 아르덴은 허둥지둥하며 백호를 말리려고 하였다. 이내 아이오드는 자신이 볼품없이 깔려있다는 사실과 가슴의 육중한 무게감을 깨닫고 눈을 차갑게 내리깔았다. "놔." "……." 단호한 말에 백호가 으르렁거리던 소리를 멈추고 몸을 움찔하였다. 그래도 안 비키자 아이오드는 더욱 화가 난 목소리로 나지막히 말하였다. "놔." 그제서야 꼬리를 말고 그의 위에서 비키는 백호. 그리고 아이오드는 몸을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 마스터. 괜찮으세요? 저런 애가 아닌데…. 죄송해요!" 아르덴은 그에게 급히 다가와 안위를 살피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아이오드는 몸에 묻은 눈을 털며 다시 백호를 노려보았고 백호 또한 기운을 되찾았는지 날카로운 눈으로 응수하였다. "그만해." 아르덴마저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며 나지막히 말하자 완전히 기운이 죽었는지 머리를 푹 숙이며 자신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갔다.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아마도… 질투 아닐까요? 아하하…." 아이오드가 중얼거리자 아르덴은 그렇게 대답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던 아이오드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허리를 숙여 눈을 집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꽉꽉 누른 눈을 등을 보이며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호를 향해 던졌다. 퍽 "크릉!" 둔탁한 충격에 백호가 움찔하더니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를 노려보았고 그는 씨익하고 웃으며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덤벼봐." 그의 말에 백호는 포효를 하며 앞발로 눈을 쳐 날렸고 주위에 있던 동물들도 그 싸움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뒤에는 두 편으로 갈려져 서로 눈덩이를 주고받으며 신나게 놀고 있었고 쌓인 감정은 눈덩이처럼 흩어져버린지 오래였다. 점심을 그냥 안 먹기로 하고 라이즌에서 한참 놀던 우진은 3시쯤이 되자 캡슐을 나왔다. 그리고 뻐근해진 몸을 풀며 거실로 나오는데 2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아악!!!" "……." 왠지 큰일은 아닐 것 같아 느긋한 걸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데 부스스한 머리를 한 미영이 방문을 깨부술듯이 열고 나타났다. "왜 그래?" "늦었어!!" 아마도 약속시간을 말하는 듯 미영은 황급히 내려가 곧장 욕실로 들어간 뒤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온 모습은 어느새 깔끔해진 얼굴과 몸. 그러나 당황한 기색은 역력하였다. "우우, 오빠는 좀 깨우지!" "일찍 깨웠는데 안 일어난 건 그쪽이네요." 미영의 투정에 우진은 능청스런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그녀는 말싸움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깨닫고 다시 급히 방으로 올라갔다. 우진은 느긋한 걸음으로 올라가 닫힌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 "점심 먹을래?" "안 돼! 늦었달 말야!" 우진은 작게 웃으며 다시 내려와 거실에 있는 소파에 편하게 앉았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자 꽤나 예쁘게 꾸민 미영이 위에서 내려왔다. 손목에 찬 시계를 보던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우진의 옆에 앉았다. "휴우…, 아슬아슬하게 되겠네." "배 안 고파?" "고프긴 한데…. 우우, 가서 실컷 먹어야지." "그러다 살찐다." "베에-" 장난스런 우진의 말에 미영은 혀를 쏙 내밀며 고개를 홱 돌려 그를 외면했다. 3시 40분쯤이 되자 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향했다. "나 늦게 올 지도 몰라." "맘대로. 나도 약속있으니까." "헤에~ 누구랑? 역시 한나 언니랑?" "…그래." "오오~ 내일 들어와도 되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아, 여자는 처음 할 때 아프다니까 살살…." "뭔 소리 하는 거냐, 이 기지배야!!" 이어지는 미영의 말에 참다 못한 우진이 소리치며 그녀의 이마에 꿀밤을 먹였다. "아파…." "그런 쓸데없는 말은 누구한테 배워가지고…. 에휴…." "에헤헤, 그럼 난 가서 놀다 올게. …남.자.랑." "…잠깐, 스톱." "농담이야, 농담. 아하하하! 갔다 올게~" 미영은 밝게 웃으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고 우진은 그걸 보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거실로 돌아와 시계를 보며 중얼거렸다. "나도 천천히 준비해볼까나…." "후우, 좀 쌀쌀하네." 입김을 한 번 슥 불며 우진이 중얼거렸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각이었지만 먼저 기다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한 우진은 약속 장소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쉽게도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주위에는 크리스마스라는 걸 뽐내듯 수많은 전구들과 트리가 눈에 띄였다. '걔들은 뭐하려나….' 우진은 자신의 친구들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라이즌 내에서조차 연락이 안 되는 걸 보면 신나게 놀고 있거나 집에서 자고 있는 것 같았다. 주위를 돌아보니 커플들이 가득하였고 무심한 눈으로 그걸 살펴보며 우진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다. 그의 예상대로 한나는 아직 안 나온 모양이었다. '5시 45분이라…. 너무 일찍 왔나….' 우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묵묵히 그녀를 기다렸다. 주위의 몇몇 여자들은 그에게 시선을 주며 뭔가 속닥거렸지만 그의 관심 밖이었다. 그리고 50분쯤이 되자 한나가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이 기다렸어?" "응? 아니, 별…."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 우진은 말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앞에서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 있는 한나는 다름아닌 산타복을 입고 있었다. 여성용에 맞게 밑은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였고 상의도 꽤나 귀여운 모양이었다. 그리고 양손의 벙어리 장갑과 양발의 부츠. 마지막으로 머리의 산타 모자를 보면 영락없는 여자 산타 같았다. "……." 둘은 침묵하였다. 한 명은 황당함에, 또 한 명은 부끄러움에 말이다.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은 그녀의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거나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눈에 번쩍 띄는 미인이 저런 옷을 입고 있으니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저기…, 그 복장은?" "…아! 그러니까…." 이내 패닉에서 빠져나온 우진이 그렇게 묻자 한나는 화들짝 놀라며 눈을 한참을 깜빡이다가 이내 대답을 하였다. "…크리스마스라… 이렇게 입었는데… 안 어울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묻는 한나를 보며 우진은 살짝 몸을 움찔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대답하였다. "아니, 잘 어울려. 예쁘네." "아…."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한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우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럼 갈까?" "아, 아. 응!" 둘은 나란히 걷기 시작하였고 데이트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조금 어색해보였다. 다만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주위의 시선이 한나에게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았다. 그 시선에 한나는 얼굴을 조금 붉히고 있었다. 우진은 주목받을 줄 알면서 자신을 위해 산타복을 입고 온 한나가 고맙게 느껴졌다. "……." 그렇게 걷던 한나가 갑자기 살며시 그와 팔짱을 꼈고 약간 움찔했던 우진이지만 그냥 가만히 있기로 하고 그녀는 그의 곁에 꼭 붙었다. 주위에서 보자면 영락없는 커플의 모습이었다. "…안 추워?" 얼마간 걷던 우진이 한나를 보며 그렇게 질문하였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상기된 볼은 어쩔 수 없었다. 외향만을 고려한 나머지 보온을 생각 안 한 것 같았다. 그걸 본 우진은 팔짱을 빼고 겉에 걸친 코트를 벗어 그녀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에? 아, 안 그래도 돼! 안 춥다니까…." "나야말로 옷 두껍게 입고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래도…." 한나는 얼굴을 잔뜩 붉히며 고개를 숙였고 우진은 그걸 보고 있다가 걸어나갔다. 그걸 본 한나는 어쩔 수 없이 코트를 똑바로 입고는 그에게로 가 다시 팔짱을 꼈다. 아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더욱 붙어있다는 것이었다. 그에게 온도를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려는 듯이…. 한참을 걷던 중 그들의 눈에 한 가게 안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커플 하나를 발견하였다. 옷가게였는데 남자가 추천해주는 옷을 여자는 입기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저 사람들…." "…맞는 거 같은데…?" 우진과 한나는 잠깐 멈춰 서서 그 둘을 바라보았다. 그 둘의 정체는 그들이 잘 아는 재훈과 화련이였다. 옷 센스가 없는 화련을 위해 재훈이 직접 옷을 골라주는 것 같은데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거부하고 있었다. 결국 그가 강제로 옷을 쥐어주며 탈의실에 밀어넣은 뒤에야 잠잠해졌다. "그냥 가는 게 좋겠지?" "응." 그들은 그런 둘을 보며 작게 웃음을 터뜨린 뒤 다시 앞으로 걸어나갔다. 주위의 시선이 익숙해진 듯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커플 행세를 하며 걸어나가는 그들. 그리고 주위의 가게에 있는 물건들을 한 번 씩 둘러보기도 하였다. "…어?" 그런 그들의 눈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커플. 반대편 거리에서 걸어오고 있는 둘의 모습은 역시나 그들이 잘 아는 두 사람이었다. "…모르는 척 할까?" 그 둘의 정체는 바로 재영과 아령. 아령은 꽤나 변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 같았고 그 때문에 당당히 재영과 착 붙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이 없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있어도 땡땡이를 칠 것 같은 그녀였다. 우진과 한나는 애써 모른 척을 하며 걸어갔고 반대편에 있는 재영 역시 그런 생각인 듯 하였지만 아령은 그들을 향해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고 어쩔 수 없이 우진과 한나도 손을 흔드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왜 이렇게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거지…?" "아하하, 글쎄." 한탄하는 우진의 말에 한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하였다. 그 와중에도 게임 연구부의 몇몇을 보았지만 아무래도 우진과 한나를 발견하지는 못 한 듯 하였다. "아." 한나가 뭔가를 발견한 듯 팔짱을 빼고는 어딘가로 달려갔다. 여러 가지 옷들이 많은 가게였는데 잠시 살펴보다 뭔가를 골라 재빨리 계산한 뒤 다시 우진에게로 뛰어왔다. "자." "……." 한나가 우진에게 내민 건 회색의 털실로 만들어진 따뜻해 보이는 목도리였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그를 위해 사온 듯 하였다. "어서 받아. 숙녀의 선물을 내팽겨칠 거야?" "……." 마지못해 우진이 손을 내미려는데 한나가 갑자기 손을 쏙 빼더니 미소지으며 말하였다. "아무래도 내가 해주는 게 낫겠지?" "아니, 그…." 우진이 말하는 걸 무시하고는 한나는 재빨리 그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그리고선 만족스런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헤헤헤." 자신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 우진은 목도리를 만지작거리며 시선을 돌렸다. 한나는 다시 팔짱을 끼더니 어서 가자는 듯 그를 재촉하였고 그들은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오늘 즐거웠어." "…나도." 자신의 집 앞에서 한나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우진도 작게 미소지으며 대답하였다. 같이 저녁을 먹고 쇼핑을 하기도 하는 등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들. 그렇게 작별을 고하려고 하는데 한나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저…, 우진아…." "……." 망설이는 그녀를 보며 우진은 뭔지 예상이 되는 듯 눈을 감았고 한숨을 살짝 내쉬었다. 그리고 그녀가 뭔가를 말하려던 찰나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아…." "……." 분위기 때문에 얼떨결에 그렇게 행동한 우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했지만 곧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마침내 둘의 입술이 겹쳤고 둘의 눈이 감겼다. 잠시 뒤 입술이 떨어졌고 한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는지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눈을 계속 깜빡거렸다. 우진은 시선을 돌리며 머리를 긁적였고 그렇게 침묵을 시간이 흘렀다. "…어?" 한나가 갑자기 의문을 표하며 자신의 코를 매만졌다. 그곳에 남아있는 건 조그만 물기. 그리고 그녀는 시선을 하늘로 옮겼고 이내 감탄사를 내뱉었다. "우와! 눈 온다!" "응?" 그녀의 말에 우진 역시 놀라며 하늘을 바라보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들을 볼 수 있었다. 그 꽃들은 곧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감탄한 듯 그들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우진아…." 갑자기 한나가 우진을 불렀고 그는 고개를 내려 그녀를 보았다. 약간 상기된 볼과 미소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주위의 내리는 눈으로 인해 그녀의 모습이 더욱 예쁘게 보였다. 한나는 잠시 그를 바라보고 있다가 입을 열어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말하였다. "메리 크리스마스." "……." 그 말에 당황한 듯 우진은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주었다. "응. 메리 크리스마스." 소복히 쌓이는 눈들이 그들을 축복해주는 듯 보였고 그들은 한동안 그곳에 그렇게 서있었다. ------- 음음, 꽤나 진전이 된 연인들입니다 -_- 뭐, 솔로인 저로서는 써놓고 읽어보니 분노가 조금 떠오르지만서도요... 어쨌거나 이번 편은 잔잔하고도 평화로운 편이였습니다 ^-^ ........... 자.... 현실 도피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죠 -_-;; 우선 사정을 설명드려야겠군요... 먼저 설날 특집 축전을 '직접(슬프지만..)' 그리기 위해 친구에게 겨우 타블렛을 빌린게 지난 1월 29일(화) 이것도 친구 녀석이 버벅거려서 1주일이나 지체된 거였죠... 하여튼 타블렛을 받아 설날 전까지 그리면 어떻게든 되겠구나 하며 컴퓨터를 켜는 순간.... 아놔... XX XXXX XXXXXXX 아버지가 곁에 계셔서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욕들입니다 -_- 하드가 나갔더군요 시스템 손상으로 컴터가 안 켜지고... 아하하하..... 여기까진 그나마 좋았습니다 AS를 맡기고 나니 연락이 오더군요 뭔가 복구할 파일이 있냐고 그 때 하드 두 개를 반반씩 정도로 나눠서 C, D, E, F 가 있었습니다 E하고 F는 게임들이 모여있어서 복구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들이었죠 제일 중요한 건 D 드라이브!!! 그곳의 꽁꽁 숨겨놓은 폴더 안에는 제가 몇 년간 모아놓은 자료들뿐만 아니라 이 때까지 쓴 소설들이 가득 담겨있었죠!! 여기엔 아이오드 및 후속작의 약간과 설정들도 있었습니다 AS를 맡긴 건 수요일, 그런데 금요일에 연락이 다시 오더군요... 윈도우가 깔려있는 C, D가 완전히 맛갔다고요.....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어떻게든 복구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해보겠다고는 하더군요 그리고 토요일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D 드라이브의 복구할 폴더 이름을 말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없다네요? 어라? 잠깐? 없을 리가 없는데? 하면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하드가 맛갈 때 폴더 자체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답변 '네, 가끔 있습니다만….' ...........................................어허허허허허......... 네, 그렇습니다 폴더 자체가 휘리릭하고 날아갔습니다 그 때 심정은 진짜 이루 말할 수가 없죠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컴터가 도착했습니다 결국 하드를 새로 하나 넣었지요 그리고나서 복구한 파일들을 보니 역시나 없더군요.... 한참 전 거이긴 해도 미르 용병단의 인물 파일이나 이런 게 있었는데 말이죠 아놔.... 그 일로 인하여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들어 글도 그림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낙서를 할라쳐도 슬럼프에 빠져들어서 제대로 그려지지도 않더군요... 정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습니다 -_- 뭐,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래도 기왕 스케치까지 끝내 놓은 것 끝까지 가자는 심정으로 결국 완성하였습니다.... 뭐, 결론은 그거입니다 공감되시는 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연재가 늦을 만도 했군요'라고 한 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 그건 그렇고 워낙에 실력없는 그림에 슬럼프까지 겹쳐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보시지 않으시면 됩니다 아, 참고로 밤을 새가면서 정성들여 그린 그림이니 부디 욕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못 그렸다' 이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ㅇ^ 그림을 보시려면 아래↓의 편수삽화를 눌러주세요 뭐, 여러가지로 너덜너덜한 상태라 도저히 리플 답변을 할 수가 없더군요... -_-;; 만약 전편 리플의 답변을 원하신다면 리플에 '전편 리플도 부탁해요'하는 식의 글을 써주시면 됩니다 ^-^ 아.... 지금까지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서 도저히 제정신이 아니였던 정신이 더욱 더 맛이 간 산바람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연참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저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원기옥을 써봅시다!!!!!!!! %2Bㅁ%2B ...............역시 상태가 더 안 좋아졌군요 -_-;;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2&WTV1471013=318260918&WTV1392781=20965131&WTV1357910=45693&WTV1357911=1905754&WTV246810=16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아리시나의 한 집에서는 낮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야호~!!" "하하하!" "그게 뭐야, 아하하!!" 그곳은 바로 미르 용병단의 본거지. 미르 용병단의 단장인 라키가 의뢰가 들어왔다며 즐거워하며 파티를 벌이자는 통에 이렇게 된 것이었다.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앉은 아이오드는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만나기만 하면 왜 이런 걸까?" "모르지…." 옆에 앉은 에일의 한탄스런 말에 그는 힘없이 대답했다. 그런 소동의 중심은 이미 난장판이 된 지 오래였고 주위는 초토화 상황이었다. "좀 적당히 하면 안 되는 걸까?" "글쎄말이다…." 둘은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가 시선을 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이오드가 일어서며 말하였다. "내가 나가볼게." 아이오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뒤쪽에서 날아오는 병을 사뿐히 피해낸 뒤 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었다. 그러자 한 여인이 문을 두드리는 자세로 서있었다. 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작게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두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누구시죠?" "아, 혹시 아이오드 님이신가요?" "그런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 캄 님의 비서인 엘레노아라고 합니다." 지적인 얼굴을 가진 그녀는 자신을 엘레노아라고 소개하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에 아이오드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한 뒤 입을 열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신지…?" "캄 님께서 아이오드 님 및 에일 님과 카차 님, 라폐인 님을 모시고 오시라고 하셔서 이렇게 왔습니다." "캄 님께서? 무슨 볼일이시지…?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안으로 들어와 에일에게 얘기를 전한 뒤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라폐인에게도 전했다. 그리고 나서 소동의 중심에 있는 카차의 목덜미를 끌고 나왔다. 에린과 라이안이 따라나온 것은 당연지사. "저를 따라와 주십시오." 아이오드는 아직도 헤롱거리는 카차를 끌며 그녀를 따라갔고 다른 일행들도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에 왔던 신전의 옆에 있는 커다란 건물이었다. 언제 지었는지는 몰라도 꽤나 웅장해 보이는 모습에 일행들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대단한 곳에 살고 계시네…." "여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아리시나의 일들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캄 님의 진짜 거처는 작은 집입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서 엘레노아가 부가 설명을 덧붙였고 앞에 있는 병사에게 몇 가지 말을 하자 문을 열어주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녀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여러 개의 마법진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쪽으로."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한 마법진으로 들어가며 사라졌고 그들도 그녀를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눈에 보이는 풍경이 확 바뀌며 넓은 복도와 문 하나가 그들의 눈에 비춰졌다. 엘레노아는 문 앞으로 가 똑똑하고 두드렸다. 안에서 '들어오게'라는 말이 들려오자 그녀는 문을 살짝 열며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오." 엘레노아의 뒤를 이어 안으로 들어오는 아이오드 일행을 보자 업무용 책상에 앉아있던 캄은 작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어서 오게나." "안녕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 캄을 보자 그들은 깍듯하게 인사를 하였고 에린 역시 활기차게 인사를 하였다. 하지만 라이안만은 침묵을 지킨 채 고개만 까닥하고 숙였다. 캄은 자리를 옮겨 한쪽에 마련된 손님 대접용 탁자 주위에 모두를 앉게 했다. 잠시 후 엘레노아가 차를 내오자 캄은 그걸 살짝 마시며 얘기를 시작하였다. "그래, 내가 자네들을 부른 이유가 궁금하겠지?" "갑자기 부르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무슨 일이신데요?" 궁금해하는 그들의 말에 캄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들에게 알려줘야할 일들이 많이 있어서 말일세."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캄의 말이 끝나는 동시에 그들의 앞에 뜬 메세지창을 보며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차를 다 마신 뒤 아이오드 일행은 캄의 뒤를 따라 밖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가 향하는 곳은 옆에 있는 대신전. 입구로 다가가자 입구에 있던 사제들이 캄을 알아보고는 꾸벅 인사를 하였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그 문'을 열려고 하네." "아! 들어오십시오." 캄의 말에 사제는 곧바로 문을 열며 환대했고 아이오드 일행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채 그의 뒤를 따라갔다. 중앙으로 쭉 가 아래로 가는 몇 개의 계단을 거치고 나니 그들의 앞에 커다랗고 웅장한 문 하나가 나타났다. "이 문은…?" "먼 옛날, 커다란 전쟁이 있었네. 사람들은 그걸 일컫어 '성마전쟁'이라 불렀지." 의문을 표하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캄은 대답 대신 옛날 이야기를 하였다. 그 말에 당황하는 그들이었지만 이내 그의 말을 경청하기로 하였다. "천족과 마족이 여기 인간계를 걸고 싸운 전쟁. 사람들은 그렇게 '착각'하였지." "?!!" 캄의 그 엄청난 발언에 아이오드 일행은 충격을 먹고 입을 떠억 벌렸다. '착각'이라니? 분명히 자신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건 진실이었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말 그대로일세. 천족과 마족은 싸운 적이 없다네. 같이 힘을 합친 적은 있어도 말일세." "그럼 저희가 모라 숲에서 본 사실은?" 아이오드의 말에 캄이 고개를 돌려 그들을 보았다. 모라 숲, 그곳은 기억의 숲이라고도 불리며 그들이 메인 퀘스트 3장에서 성마전쟁을 본 곳이었다. "그것은 왜곡된 기억. 천족과 마족의 공통된 적이 통째로 왜곡되어 버린 것이지." "!!!" 밝혀지는 사실들에 경악하는 그들. 그리고 캄은 품속에서 한 열쇠를 꺼내 문 가운데에 있는 틈에 끼워넣어 돌렸다. 쿠구구구구 "천족과 마족은 우리 7인의 영웅들을 도와 함께 그 적들을 물리쳤고 그들을 물리치는 와중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 문이 열리며 그들의 눈앞에 큰 통로가 펼쳐졌다. 그곳에는 세세한 모습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앞으로 걸어가는 캄을 따라 가며 아이오드 일행은 그 벽화들을 살펴보았다. "세계에는 흔히들 알고 있는 천계, 마계, 인간계, 정령계, 영혼계 말고도 암흑계라는 계가 존재하지. 그곳은 타락한 영혼이나 악의 감정들이 넘치는 곳, 말 그대로 암흑만이 존재하지." 벽화는 아무래도 성마전쟁을 그린 듯 하였는데 처음은 검고 어두운 색의 무리들이 인간계에서 쳐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 인해 암흑계와 인간계가 연결되었고 암흑계에 사는 생물들, 통칭 베놈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쳐들어왔지. 그 때 우리 7인의 영웅들이 나서서 베놈들을 막았지." 그리고 그 검은 무리에게 7명의 사람들이 맞서 싸우는 모습이 나왔고 다음 그림에는 그들이 점점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7명만으로는 무리였고 이 소식을 들은 천계와 마계에선 베놈들을 물리치기 위해 지원병을 보내왔지." 다음 벽화에는 새하얀 무리와 베놈들과는 다른 검은 무리들이 다가와 베놈들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렇게 베놈들을 다 물리쳤지만 이번에는 암흑계와 연결된 문이 문제였지. 그것을 막기 위해 천계의 대천사들과 마계의 대악마들이 서로의 힘을 맞부딪혀 암흑계의 문을 없앴지. 그 힘에 의해 대륙 하나가 없어진 것은 사실이라네." 이어진 벽화에는 캄이 얘기한 사실들이 차례차례 기록되어 있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입을 쩍 벌린 채 그 벽화들을 보며 놀라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베놈들을 이끌고 나타났던 '휴러스트'는 아쉽게도 봉인하는데에 그쳤다네. 먼 훗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서인지 봉인당하기 전에 베놈과 자신이 중간계에 있었다는 사실을 왜곡시키고 말았다네. 모라 숲에서 봤던 영상에 그들이 없었던 이유는 이 때문이지." 마지막의 벽화에는 검게 묘사된 한 인영이 괴로워하며 땅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으로 끝이 나 있었다. 그리고 그 벽화 뒤에는 또 다른 커다란 문이 그 장대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긴…?" 캄은 말없이 문을 살짝 밀었고 아까 들어왔던 문과는 다르게 너무나 부드럽게 열리는 문. 그 안은 둥근 형태의 방이었는데 맞은 편에는 또 다른 문이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는 원통형의 석상이 있었다. 그 석상의 한 가운데에서는 은은하게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캄은 그 곁으로 다가가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것은 휴러스트를 봉인한 힘의 근원지일세. 보다시피 힘이 많이 약해져있지. 얼마 안 되서 봉인이 깨져버리겠지." 캄은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아이오드 일행을 돌아보며 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부채꼴 모양의 석판이었는데 그곳에는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 조각은 완전한 봉인을 위해 있는 것이라네. 모두 7개의 조각으로 7인의 영웅들 한 명이 각각 한 개씩을 들고 있지." "그럼 그걸 찾아오는 건가요?" "그렇다네. 이 봉인을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자가 하지 않으면 그 자는 곧바로 죽고 말지. 그 당시 우리들의 힘은 너무나 약해져 제대로 된 봉인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우리들은 후대에 테스트를 거쳐 적합자에게 이것을 주기로 하였다네." "캄 님이 직접 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에일의 물음에 캄은 껄껄대며 웃더니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나는 천안의 현자라 불리고 있지. 말 그대로 강력한 힘은 없어도 지혜로 그 녀석들의 뒤를 돌봐주었지." 그의 말에 에일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캄은 다시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둘러보았다. "나는 자네들을 적합자라고 판단하였다네. 남은 것은 다른 영웅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다시 그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겠나?"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아이오드 일행은 잠시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찰나였고 그들을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하겠습니다." "저번에 진 빚을 갚으려면 당연히 해야죠." "그 아저씨한테 한 방 먹이고 싶었다고요." "해보죠, 뭐." 아이오드 일행은 각자 대답하였고 그 대답에 캄은 다시 한 번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걸 가져가게나." 그의 손에서 영롱한 연두빛의 구슬이 네 개가 생겨났고 그것은 각각 한 명에게 날아갔다. "이게 뭐죠?" "나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증표일세. 그걸 보여주면 될 걸세. 저 문으로 들어가면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걸세." 캄은 뒤쪽의 문을 가리키며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끄덕인 뒤 그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에린과 라이안이 그 뒤를 따라가려는데 캄이 손을 내밀어 제지하였다. "저건 그들의 싸움. 자네들이 가면 안 된다네." "에에~ 심심한데…." "……." 에린은 입을 삐죽 내밀며 항의를 했고 라이안은 그의 말에 조용히 한쪽 벽으로 가 살며시 앉았다. 그걸 본 아이오드는 다시 고개를 돌려 문을 보았고 숨을 한 번 내쉬며 그 문을 힘차게 열었다. "……." 저번에 왔을 때랑 똑같이 그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앞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한탄하였다. 젠장할 신…. --------- 약속했던대로 연참이옵니다 -ㅁ- 일단 다음 편에서 계속~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2&WTV1471013=320166840&WTV1392781=20965153&WTV1357910=45693&WTV1357911=1905755&WTV246810=16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 "후, 후…." 아이오드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어이없는 것이었다. 폭렬의 마도사, 유피어스는 '마도사는 무슨 얼어죽을'이라고 온몸으로 항의하는 것처럼 물구나무 서서 한 쪽 엄지손가락만으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다. "……." 아이오드는 침묵하며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거 만든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속으로 한탄하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유피어스 님." "응?" 한창 운동을 하던 유피어스는 아이오드의 부름에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뛰어올라 착지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오오, 자넨 아이오드가 아닌가?" "오랜만입니다." 유피어스는 약간 놀란 듯한 탄성을 지르며 그를 쳐다보았고 아이오드는 허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하였다. "그런데 여긴 또 무슨 일인가?" "이것 때문입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며 쥐고 있던 손을 펴자 연두색의 구슬이 떠올라 유피어스에게로 갔다. 그는 그걸 잡아 유심히 살펴보더니 약간 굳은 얼굴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그 때가 왔나 보구만." "……." 유피어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잠시 뒤 눈을 살며시 뜨며 아이오드를 지그시 응시하였다. "자넨 드래곤이니 시험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자네가 선택한 길은 인간의 길!" 그는 그렇게 외치며 공중에 손을 들어 새하얀 로브를 생성해낸 뒤 그걸 단번에 입고 허공에서 검 하나를 빼들어 아이오드를 향해 겨누었다. "한 번 덤벼보게나." "……." 아이오드도 표정을 굳히며 자신의 검을 빼어들어 마주 겨누었고 잠시 뒤 두 사람이 중앙에서 격돌하였다. "……."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빈 공간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아래도 살펴봤지만 그레일은 그곳에도 없었다. "…뭐, 뭐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때 갑자기 허공에 문이 하나 생기더니 그 안에서 그레일이 걸어나왔다. 그와 함께 '쏴아아'하는 시원한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 "응?"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한참을 깜빡거리며 마주보고 있던 두 사람 중 침묵을 깬 건 그레일이었다. "아, 네녀석이 여긴 웬 일이냐?" "그러는 그레일 님이야말로 왜 거기서 나옵니까?" "이 녀석아, 나도 생리현상은 해결해야 될 거 아니냐?" '이미 죽은 사람이 무슨….'이라고 속으로 작게 중얼거리고는 카차는 그레일에게 손을 내밀어 연두색 구슬을 보여주었다. "음…, 결국 받았군." "아?" 손바닥에 얌전히 있던 구슬이 갑자기 두둥실 떠올라 그레일에게 갖고 그레일은 그걸 낚아채서 들여다보며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내 뒤로 휙 하고 던져버렸다. "???" "그럼 자세 잡아라." 목을 좌우로 꺽으며 몸을 푸는 그레일. 그의 말에 카차는 의문스런 얼굴을 한 채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 일단 테스트를 해봐야 될 것 아니냐?!" "아! 당연히 그래야죠!" 카차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며 역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동시에 공격자세를 잡는 그들. "조심해라. 저번처럼 안 봐줄테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은 마주보며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고 '탕'하고 뭔가를 박차는 소리와 함께 둘의 신형이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 라폐인은 눈을 계속 깜빡거리며 앞의 상황을 멍한 얼굴로 쳐다보았다가 눈을 비벼댔다. 어깨에 있던 큐리는 한심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보이는 건 여전히 똑같은 모습. "새근…." "……." 그의 앞쪽에는 하프엘프인 섬광의 신궁, 라이엔이 아닌 웨이브진 은발을 가진 어둠의 지배자, 제나였다. 그냥 있는 것도 아닌 곤히 잠든 채로 말이다. 그리고 주위에는 술병이 몇 개 굴러다니고 있었다. "…왜 여기로 온 거지…?" "으음…." 라폐인이 누군가를 향해 중얼거리는 순간 제나가 갑자기 몸을 뒤척거리더니 더운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곤 곧바로 옷을 벗으려는 자세를 취하였다. "……." -벗는다…. 그 상황에 잠시 굳어있던 라폐인. 이내 상황을 깨닫고 상의를 반쯤 벗고 있는 제나를 향해 소리쳤다. "잠깐!! 안 자고 있죠?!! 자는 척 하고 있는 거 누가 모를 줄 알아요?!!" 하지만 그의 외침에도 상관없이 제나는 몸을 더욱 뒤척이며 옷을 더 벗으려고 하였다. 참다못한 라폐인이 몸을 돌려 빠져나갈 길을 찾으려 하는 순간 제나의 옆에서 갑자기 문이 열렸다. "…응?" 그 문을 열고 나온 건 라폐인이 찾고 있던 라이엔이었다. 그녀는 제나와 라폐인을 번갈아 보더니 약간 싸늘한 눈빛으로 제나를 노려보았다. "뭐하는 짓이지?" "…쳇, 들켰나." 그녀의 말에 제나는 인상을 찌푸리곤 머리를 긁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 모습에 라폐인은 '역시…'하는 표정을 지으며 어이없는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오랜만에 만난 서비스로 조금 보여주려고 했는데…." "필요없습니다." "에이~ 그래도 내가 벗으면 발정난 들개처럼…." "헛소리 좀 그만하시죠!!" 말싸움을 하는 두 사람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라이엔은 이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라폐인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그래, 여긴 무슨 일이지?" "아, 이것 때문에 왔습니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급히 쥐고있던 손을 폈고 그러자 거기에 있던 연두색 구슬이 라이엔에게로 날아왔다. "캄이 보낸건가…." "네. 그런데… 왜 거기서 나오신 거죠?" "제나가 엘레네한테 강제로 술을 먹여서 그대로 쓰러진 걸 방에다 데려놓고 온다고." "……." 간단히 이유를 설명하는 그녀를 라폐인은 멍한 눈동자로 쳐다보았고 그걸 본 큐리는 작은 주먹으로 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아, 그러고보니 레이, 오랜만이네?" 그녀의 말에 라폐인의 양팔에 장착되어 있던 아리즈레이가 반가운 듯 빛을 뿜어내며 깜빡거렸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라이엔은 인상을 찌푸리며 아리즈레이를 노려보았다. "방금 뭐라고? 다시 한 번 말해볼래?" "저, 저기 무슨…?" -열받았다…. 라이엔은 쿵쿵거리는 발걸음으로 그에게 다가와 아리즈레이를 노려보았다. "…혹시 이 녀석이 하는 말 알아들으세요?" "어. 그나저나 이 녀석 좀 떼서 줄래? 교육 좀 제대로 시키게." 우우웅 그녀가 방긋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자 아리즈레이는 더욱 더 강한 빛을 뿜어내며 진동까지 하였다. 그에 라이엔은 표정을 굳히더니 오른손으로 왼팔에 장착된 아리즈레이를 덥썩 잡았다. "이 자식이…. 한참 안 봤다고 개기네?" 파직 파지직 아리즈레이가 하얀 전격까지 일으키며 강한 거부 반응을 하였지만 라이엔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힘을 준 손을 풀지 않았고 이내 파직거리던 아리즈레이는 점점 그 힘을 줄인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나중에 두고 보자." 라이엔은 다시 한 번 그렇게 쏘아붙인 뒤 원래 자리로 걸어가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러자 손 앞에서 빛이 모여 활 하나를 만들었고 라이엔은 그걸 덥썩 쥐더니 곧바로 라폐인을 향해 화살을 쐈다. 카앙!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아리즈레이를 재빨리 분리해 빛의 화살을 막은 라폐인. 그는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라이엔을 노려보았다. "버릇이 없는 아이에겐 매가 특효지. 덤벼, 애송이들." "…후우…." 라폐인은 숨을 한 번 크게 내쉬더니 양손에 나눠쥔 아리즈레이에 힘을 더욱 주었다. 옆에 앉아 있던 제나는 그 둘을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고 잠시 뒤 순식간에 그들 사이를 빛의 화살들이 잠식하였다. "……." 에일 역시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번엔 잠만 퍼자고 있더니 지금은 무슨 짓이란 말인가. "…뭐하는 거야, 아저씨?" "…닥쳐." 한 마디로 일축해버리는 혈전의 검왕, 레이란츠는 지금 검 하나를 양손으로 잡은 채 그냥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다. 자신도 옆에서 시아를 들고 자세를 취해볼까하던 에일은 이내 고개를 흔들며 그 생각을 떨쳤다. "…후우…." 한참을 그렇게 있던 레이란츠는 이내 자세를 풀며 눈을 살며시 떴다. 그걸 에일은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뭐하는 짓이냐니깐?" "하도 안 했더니 감각이 떨어져서 잠깐 정신집중 좀 했다." 지난 번의 멍청한 눈이 아닌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에일을 바라보며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곤 검을 몇 번 휘두르더니 에일을 향해 겨누며 말하였다. "캄이 보낸 거지?" "아, 어." 에일은 대답을 하며 연두색의 구슬을 던졌고 레이란츠는 그걸 오른손에 든 검으로 부드럽게 휘감아 왼손으로 잡았다. 그걸 빤히 보던 레이란츠는 주머니에 넣더니 다시 양손으로 검을 잡고 자세를 낮춘 뒤 수평으로 검을 들어 특이한 자세로 에일을 겨누었다. "뭐, 더 할 말은 없겠지? 그럼 덤벼라." "…에휴…." 잠시 신세한탄을 하던 에일은 그레인과 루레인을 뽑아들고 X자로 교차하며 레이란츠를 향해 내밀었다. "시작됐군." "…하아, 하아. 벌써 시작됐냐?" 네 개로 나뉘어 아이오드 일행을 보여주는 커다란 스크린을 보며 쟈브란이 그렇게 중얼거렸고 뛰어온 듯 방금 도착한 게마는 숨을 헐떡였다. "하아, 캄 자식. 아직 3차 전직도 안 한 녀석들에게 무슨 짓이야?" "그래도 웬만한 능력은 그거랑 맞먹잖아." "후우, 붙으면 그냥 지는 녀석들이 무슨. 그래, 저 녀석들의 승률은?" "40%25 정도? 운 좋으면 이기는 거고." "3차 전직도 안 했으니 영웅들이 전력을 다 하는 건 아닐테고. 쳇, 정말 일났군." "뭐, 그래도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잖냐." "…그렇겠지. 메이 녀석이 제대로 한다면 말이지…." "…요즘 반항기인가?" 쟈브란과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스크린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이 동시에 영웅들과 격돌하였다. -------- 네, 연참입니다.....만 분량이 적다고 투덜거리시는 분들이 보이는군요 -_-;; 뭐... 원래는 한 편 더 올릴 예정이었으나 주위의 방해 때문에 무산되어버렸습니다 -_- 다음에도 연참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회복이 덜 돼서 큰일이군요 -ㅇ-;; 이제 컴 할 시간도 줄었는데 말이죠... 으으음...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리플 답변 Grafton/ 아하하, 감사합니다 ^^;; 힘내서 건필하겠습니다!! 류카이져/ .....아직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닙니다만 -_-;; 뭐.. 언덕 위의 하얀집보다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하얀집을 폭파시키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만... 히로사쿠/ 잠깐만요... 뭔가 재밌는 말을 하신 거 같은데요? ^-^ 률류/ 넵, 힘내겠습니다 ^0^ 달빛의신/ 늦어서 죄송합니다!! 다음 편은 더욱 재밌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Chaos』/ 밑에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못 알아보시는 게 당연하겠죠 -_-;; 눈 버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진홍빛사신/ 걱정마십쇼 저의 이 기억상기빔으로!!!! %2Bㅁ%2B 성상/ 아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그 날의 엄청난 추천수가 성상 님이셨군요 -ㅁ-;; 보고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2B_%2B 파황루인/ ....크흑... 정말 타격이 컸단 말입니다 ㅠ-ㅠ 환무팬!/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그랬죠 -ㅁ- 지금은 좀 나아졌답니다 ^^;; †실버ㆀ레인†/ 제가 좀 가난해서 말이죠 ^^;; 아하하하... 힘내겠습니다!! %2B_%2B ♧月流香♧/ 아하하... 오히려 늦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 白虎太帝/ 그래도 일단은 진도를 나가야하고 약간의 휴식 시간이었죠 ^^;; 이제 다시 막 굴리는 겁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넵, 화이팅입니다!! %2Bㅁ%2B 은영(恩鈴) / 화이티이잉!!!! %2B_%2B 못난 그림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조금씩 부활 중이랍니다 ^-^ 아직 데미지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아하하하.... 테크노/ 후후후후 전 그럴 때면 아이오드 입장에 저를 대입시키곤 합니다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쓰고 나서 현실로 돌아오면.... 데미지가 2배군요 -_-;; 웬만하면 하지 마시길.... 나무늘보♣/ 구, 군대 가려면 아직 좀 남았습니다요 -ㅁ-;;; 더욱 힘내겠습니다!! %2B_%2B 광전사의날개/ 뭐, 뭡니까?! 그 안쓰럽다는 말투는?!! -ㅁ-;;; VRTRA/ 아하하... 그렇죠 뭐... -_-;;; 하얀유리병。/ 많은 분들의 성원을 무시하고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 곰의판타지/ 어, 어라? 정신차리세요!! 리커버리!!! ...아, 마법 못 쓰죠... -_-;; 몸조리 잘 하세요~ 이제부턴 염장은 없을테니까요(아마도) 死神燒滅/ 네, 넷? 그게 무슨 말씀이죠?! -ㅁ-;; 설마 제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는 말이십니까?!! 不老長生의꿈/ 불평 안 하시는 것만도 감지덕지죠 늦은 건 제 탓이니까요 ^^;; Elyn/ .....그림 안 보셨으면 좋았을 것을... 큼큼 아무튼 Elyn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봄의고양이/ 윗분과 정반대로 너무 칭찬을 하시네요 ^^;; 슬럼프라 제대로 그리지 못했고 그게 아니라도 못 그리는 실력인데 아하하하... 리플이라는 영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잠은 여전히 부족하답니다 ^^;; 그리고 최대한 자제해서 한나와 아르덴만 한겁니다요 다른 분들이 하렘, 하렘 어찌나 성화시던지 -ㅁ-;;; 큼큼, 백호라면 사랑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이오드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걸로 보입니다(사실은 저도 잘 몰라요 ^^;;) 아무튼 봄의고양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hi/ 아하하.. 크리티컬 히트였죠 -ㅁ-;; 최강귀폭/ 정말 한동안 정신을 놓았을 정도였드랬죠 -_-;;; 딸기케잌/ 넵, 건필하겠습니다 ^0^ 뜬구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화이팅~!! 에필로체/ 아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장은 이제 안 나올거에요(아마도) 雲鶴/ 다행인 점이 아이오드는 다시 읽어보고 잘못된 점을 찾아보려고 전자사전에 옮겨놔서 거의 무사했다는 점이죠... 자료들과 다른 것들이 날아갔죠 뭐 -ㅁ-;; 졸업식이라... 저희 학교는 안타깝게도 밀가루나 계란 투척이 없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밀가루범벅인 좀비(정말 그렇게 보였다는...)를 많이 봤습니다 -_-;; 이그드란/ 아하하하하..... 저도 착잡합니다 -_-;; 피의혈족/ 저, 저기... 찾아오시는 건 자제해주세요 -ㅇ-;; ★키아★/ 넵, 리플 감사합니다 %2B_%2B 왕누네띠네/ 넵, 화이팅입니다!! ^-^ 아, 못난 그림 칭찬 감사합니다~ 샤이랑/ 엄청난 데미지로 못 했습니다 -ㅁ-;;; 그건 그렇고 피식이라뇨?! 역시 하렘을 해야 염장인 겁니까? -ㅁ-;;; 사탄。/ 재, 재반복.... 대단하십니다 -ㅁ-;; 연참을 했습니다만... 다음주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TW나르샤/ 약간의 분위기와 행동으로 염장을 불러일으킬.... 슬프군요... -ㅇ- 요환/ 아하하하하하..... 동지군요 %2B_%2B 폭주독자/ 폭주독자 님도 동지인 거군요! %2B_%2B 밀런/ .....굉장히 싫어하지 않을까요....? 아, 단 둘이 있을 때는 입혀보는 것도 ^^;; 아니면 직접 입고 프로포즈를!!! %2B_%2B -리체-/ 많은 리플들 감사합니다 ^^ 특히 오타 지적... 엄청난 오타였군요 급히 수정하겠습니다 -_-;; 그리고 앞에서 인간이 되어도 마나는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 그 점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죠? 부디 이 글 꼭 읽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하하 ^-^ 뭐,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았지만... 이번 파트를 요약하자면..... 한 판 뜨자, 지고있는 석양들!!! 이란거죠 -ㅇ- 그건 그렇고 한밤중에 올리니 이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_-;; 여러분들은 부디 밤을 새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잠자리에.... 내일이 일요일이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그럼 야심한 한밤... 아니, 새벽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23963367&WTV1392781=21088232&WTV1357910=45693&WTV1357911=1916943&WTV246810=16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카아앙!! 두 개의 검이 중앙에서 맞부딪히며 마찰을 일으켰다. 아이오드와 유피어스의 힘이 거의 대등한 듯 두 개의 검은 중앙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힘은 좋구만." "그러는 유피어스 님이야말로요." 둘은 씨익하고 웃으며 동시에 검을 쳐내며 뒤로 물러섰고 그런 아이오드에게 불의 화살이 날아왔다. "파이어 에로우!" 그걸 검으로 쳐내며 불의 화살을 생성해내 왼손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세 발의 화살이 유피어스에게로 날아갔지만 그는 씨익 미소를 지은 채 앞으로 살짝 걸어나갔다. "블링크." 스팟 순간 유피어스가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고 불의 화살들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순간 아이오드의 등 뒤에서 느껴지는 냉기. "아이스 캐논." 쩌어어엉! 거대한 얼음 기둥이 아이오드를 삼켰고 손을 내리던 유피어스는 황급히 뒤를 돌아 검을 내리쳤다. 그를 향해 날아오던 커다란 화염구와 검이 맞부딪히며 폭발을 일으켰다. 콰쾅! "호오, 일루젼이었나?" 연기가 걷히며 손을 내밀고 있는 아이오드가 유피어스의 눈에 들어왔고 그에 그는 감탄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땅을 박차며 두 사람이 다시 충돌하며 검을 주고받았다. 카캉!! 카카캉!! 검들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사방을 가득 채웠고 둘은 한 동안 검격을 주고받다가 동시에 왼손으로 검면을 쓸었다. "인챈트!" 콰콰쾅!! 붉게 물든 두 개의 검이 맞부딪혔고 둘 사이를 폭발로 인한 연기가 가득 채웠다. 하지만 그 연기가 채 걷히기도 전에 공격은 다시 시작되었다. "록 스피어!!" "라이트닝 브레이크!!" 쿠콰아앙!! 땅에서 솟아나온 커다란 바위와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가 충돌하며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그 사이로 얼음의 화살 여러 개가 아이오드 쪽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그것은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분노의 철퇴를 내리쳐라! 블레이드 오브 라이트닝!!!" 콰지지지지지직!!!! 어느 새 하늘에 있던 아이오드가 유피어스가 있는 쪽을 향해 검을 내리쳤고 거대한 번개가 그곳을 장악하였다. 아직까지 있던 연기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아이오드. "이쪽이라네."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말에 급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거대한 화염구. 놀란 아이오드는 검을 내리쳤지만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콰콰콰쾅!! 커다란 폭발과 함께 땅으로 떨어지는 아이오드. 하지만 부딪히기 직전 몸을 돌려 안전하게 착지를 하였다. "하아…."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지 몸 곳곳이 그슬려 있었고 숨도 약간 가빠져 있었다. 허공에 있는 유피어스는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다가 순간 그 모습을 감추었다. "큭." 아이오드는 급히 몸을 일으키며 뒤를 돌아 그곳에 있는 유피어스의 허리를 베었다. 하지만 베인 부분부터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하는 유피어스의 신형. "일루젼?!" "파이어 블래스트."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불의 회오리가 아이오드를 향해 내리꽂혔다. "블링크!" 순간적으로 블링크를 사용하여 공격범위에서 피한 아이오드였지만 그의 뒤는 유피어스가 이미 장악하고 있었다. "썬더 캐논!" "디그!!" 동시의 외침과 함께 아이오드의 신형이 아래로 쑥 꺼지면서 아슬아슬하게 번개의 기둥을 피하였다. 번개가 지나가자 곧바로 뛰어오르며 유피어스를 향해 손을 휘두르는 아이오드. "아이스 에로우. 백열탄!!" 쿠콰콰콰콰콰콰!!!! 마치 폭격을 하듯 내려꽂히는 얼음의 화살들. 하지만 정작 유피어스는 사라진 채 돌로 된 벽이 얼음의 화살들을 고스란히 맞았다. 아이오드는 예상했다는 듯 곧바로 땅에 착지하며 손을 바닥에 탕하고 댔다. "프로즌 필드." 쩌어어엉! 순식간에 그를 중심으로 바닥이 얼어붙었고 냉기가 그 주위를 뒤덮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오드는 한 번 더 소리쳤다. "프로즌 스파이크!!" 콰콰콰콰콰콰 아이오드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솟아나는 얼음 송곳들. 그리곤 사방과 함께 하늘도 살펴보았지만 유피어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의아한 눈을 한 것도 찰나 아이오드는 급히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설마…!" 쿠와아앙!! 그 순간 아이오드의 바로 밑의 땅이 솟아오르며 거대한 얼음 기둥이 그를 가둔 채 생성되었다. 얼어버린 그의 정면의 땅이 쑥 꺼지며 유피어스가 올라왔고 그는 검을 늘어뜨린 채 여유로운 얼굴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허허허, 이 늙은이는 몸도 덜 풀렸는데 벌써 끝이면 안 되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오드의 손에서부터 시작된 붉은 기운이 점차 크기를 더해가더니 거대한 폭음과 함께 이번에는 불기둥이 그 주위를 휘감았다. "후우…." 주변의 불을 검으로 떨쳐내며 숨을 몰아쉰 그는 유피어스를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유피어스는 그런 그를 여전히 여유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네는 말이야. 마나가 무한히 있어서 그런지 마법을 마구 난사하는 경향이 있어." "……." 아이오드는 딱히 부정을 하지 않았다. 마나가 다 떨어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그는 꽤나 마법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었다. "마검사의 장점이 뭔지 아나? 바로 검을 쓴다는 거지. 그보다 더한 것도 없어." "……?" 유피어스의 말에 그는 약간 의문을 표하였다. 검과 마법을 함께 씀으로서 꽤나 장점이 많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유피어스는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었다. "마법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 방일세." "…한 방?" "음, 음. 검과 다른 자잘한 마법들이란 단지 틈을 만드는 것일 뿐, 그 다음은 커다란 마법 하나면 끝이라네." "……." "시범을 보여주지." 유피어스는 그 한 마디만을 남기고는 땅을 박차고 아이오드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순간 몇 번의 공방이 오가며 다시 검을 맞대고 대치 상태를 이루었다. "죽지 않게 조심하게나." "!!" 갑자기 그가 눈을 매섭게 뜨며 낮게 말하였고 아이오드는 몸을 움찔하며 방어태세를 취하려 했지만 공격은 이미 시작되었다. 유피어스는 검에 힘을 주어 아이오드를 튕겨낸 뒤 곧장 불의 화살들을 날렸고 아이오드는 급히 검으로 막아냈지만 어느 새 뒤로 돌아간 유피어스가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실드!" 카앙! 급히 실드를 외침과 동시에 검을 뒤로 돌려 겨우 막았지만 그 충격에 다시 한 번 공중을 나는 아이오드. 그런 그의 몸에 매직 미사일들이 몰려왔다. "칫. 체인 익스플로젼!!" 콰콰콰콰콰쾅!!!! 연이은 폭발이 일어나며 자신에게 날아오던 매직 미사일을 없앤 뒤 몸을 돌려 착지를 한 그는 이내 고개를 돌리며 유피어스를 찾았다. 그러나 그보다 자신의 밑에 펼쳐진 거대한 마법진을 먼저 발견하였다. "뭐…?" "…그 뜨거움을 보여주어라." 당황하고 있던 아이오드의 귀에 유피어스의 영창 소리가 들려왔고 급히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미소를 짓고 있는 유피어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이오드의 눈이 커다래지며 급히 주문을 외웠다. "블링크!" "마그마 블래스트!!!" 쿠와아아아아아앙!!!!!! 검고 시뻘건 마그마가 순식간에 그곳을 채웠다. 위로 회오리치며 마치 공간 자체를 먹어치워버리듯이 울렁거리는 표면은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고 있어 닿는 것을 모두 녹여버릴 것만 같았다. 간신히 피한 아이오드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놀란 눈을 하고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는 깨닫고 있었다. 유피어스가 일부러 도망갈 틈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마침내 마그마가 다시 밑으로 가라앉았고 마그마가 솟아올랐던 바닥은 검게 그을린 채 아직도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것을 경계로 유피어스와 아이오드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여유로운 미소를 띈 유피어스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좀 알겠나?" "…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허허, 그나저나 날 이기려면 드래곤의 힘을 개방하는게 좋을 걸세." "…후우…, 그러는 유피어스 님도 전력을 안 쓰시고 계시잖습니까." "허허허, 다 늙었는데 무슨 힘이 있겠나?" "…어쨌건 전 지금 인간입니다. 폴리모프를 해제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흠, 그럼 어서 덤비게나."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오드가 유피어스를 향해 달려갔고 이내 검을 맞부딪혔다. 밀어붙이고 밀어붙여지는 검의 격돌이 계속되었고 유피어스는 그런 격돌을 하며 여유롭게 말하였다. "허허허,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많구만."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지만 겉보기에 정말 쓸데없는 동작이 많았다.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공중제비를 돌거나 몸을 과도하게 숙이는 등 꽤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한참을 그러던 중 유피어스가 순간 힘을 주어 아이오드를 멀리 튕겨내며 그를 향해 손짓했다. "조심하게나." "!!" 그리고 그의 사방에서 몰려오는 화염구들. 그걸 본 아이오드는 급히 소리쳤다. "배리어!" 콰콰콰콰콰쾅!!! "마무리가 허술하다네!" 엄청난 폭연을 뚫으며 유피어스가 배리어를 향해 붉어진 검을 내지르려는 찰나 아이오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달의 조각!!" 퍼어어어엉!!! "큭." 갑작스러운 공격에 유피어스가 검을 휘두르며 뒤로 물러섰다. 자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배리어 파편들을 튕겨내며 땅에 착지하였지만 그건 더욱 안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파앙 "무…." 콰아아아앙!!! 발 밑에서 들리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그의 몸을 덮쳤다. 순간적으로 마법을 써 상쇄를 시켰지만 조금 타격이 있는 듯 위로 펄쩍 뛰어올랐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바닥 곳곳에 조그맣게 공간이 약간 일그러진 곳이 보였다. "호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걸 설치하다니, 대단하구만." 그걸 보고 유피어스는 탄성을 내질렀다. 아이오드는 파이어볼 마법에 공기로 결박하는 마법을 걸어 땅에 박은 뒤 일루젼을 함께 걸어놓았다. 아까 쓸데없는 동작을 많이 한 것은 이걸 설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위로 피하면 소용없지 않은가?" 유피어스는 아직도 폭연이 덮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하였지만 들려오는 건 대답이 아닌 다른 말이었다. "…지옥의 불길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재로 만들고 혹한의 숨결으로 그 모든 것을 얼려버리니!!" "…더블 스펠?!" 유피어스는 화들짝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았고 이내 자신의 주위에 포진한 거대한 마법진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미처 피하기 전에 마법은 완성되었다. "사라져라. 헬 파이어 스톰!!!" 쿠콰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화염, 지옥에서 솟아난 옥염이 치솟아올라 그 주위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그 붉은 기운이 채 사그러들기도 전해 아이오드는 손을 뻗으며 다시 한 번 외쳤다. "블리자드!!!" 쿠와아아아아아아아!!!!! 이번에는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며 사방을 뒤덮었다. 곧바로 한기가 그곳을 점령하며 기세좋게 치솟았던 옥염마저도 그 모습 그대로 단번에 얼어버렸다. 거대한 눈보라가 그치자 치솟아오른 모습 그대로 얼어붙은 옥염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내뻗은 오른손을 꽉 쥐며 중얼거렸다. "빙염제(氷炎帝)." 쩌정 쩌어엉! 쩡! 파카아아아앙!!!! 가운데의 커다란 금을 시작으로 얼음으로 된 옥염에 사방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산산조각으로 깨지며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음 조각들이 반짝거리며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얼음이 흩날리며 떨어지는 모습 가운데에는 유피어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후후후…." "……." 그렇게 가만히 공중에 서있기만 하던 유피어스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던 아이오드는 약간 의아한 눈빛을 하며 계속 그를 쳐다보았다. "후후후, 후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핫!!!!" 자그만 웃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내 커다랗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유피어스는 천천히 내려왔고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눈을 깜빡거리며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한참을 웃던 유피어스는 이내 웃음을 조금씩 줄이더니 너무 웃어 고인 눈물을 살짝 닦고 아이오드에게 걸어왔다. "자넨 정말 대단해. 드래곤이라 그런가라고도 생각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단 말이지." "……." 유피어스는 싱글벙글 미소를 띈 채 아이오드의 앞에 섰고 아이오드는 지금 상황에 당황을 하며 그를 계속 바라보았다. 유피어스는 이어 품 안에 손을 집어넣어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아이오드를 향해 내밀었다. "이건…?" "받게나. 나와 동등하게 싸울 정도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거지. 자넬 인정하겠다는 말일세."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얼떨결에 그 조각을 받아들자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고 유피어스는 허공에 검을 집어넣더니 기지개를 쭈욱 폈다. "늙어서 이렇게 움직여보긴 처음이구만. 난 조금 피곤해서 쉴테니 그만 가보게나." "…안녕히 계십시오." 유피어스의 말에 아이오드는 허리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그는 손을 휘휘 내저으며 뒤를 돌아 걸어갔다. 그와 동시에 아이오드의 시야가 빛으로 뒤덮였다. --------- 말씀 드렸던 대로 연참입니다~!! -ㅁ- 일단 빨리 써나가야 하는 처지라 -_-;;; 어쨌거나 답변은 다음 편에~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25880480&WTV1392781=21088254&WTV1357910=45693&WTV1357911=1916944&WTV246810=17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떠엉! 주먹과 주먹이 맞부딪히며 둔탁한 충격음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 당사자인 카차와 그레일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씨익하고 웃다가 공격을 주고받았다. 가공할만한 속도로 서로 주먹과 발차기, 팔꿈치 등을 주고받으며 엄청난 격투를 벌이는 그들. 그리고 동시에 땅을 박차며 뒤로 물러섰다. "호오, 많이 늘었군." "그러는 그레일 님이야말로 줄은 거 아녜요?" "말버릇하고는." 투웅 작은 소리와 함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그레일. 놀란 눈을 하고 있던 카차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급히 몸을 돌려 팔을 몸에다 붙였다. 빠아악!! "커헉!" 엄청난 위력의 발차기가 그대로 카차의 팔에 꽂혔고 그는 그대로 날아가버리는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울리는 팔을 흔들며 일어난 카차는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왜? 변신 안 할 거냐?" "좀 더 해보고요."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그레일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와 동시에 주먹을 내질렀다. 그 모습을 보고는 그레일은 여유롭게 몸을 돌리며 왼손으로 카차의 오른손을 흘려내며 오른쪽 팔꿈치로 그를 가격하려고 하였다. "칫!" 카차도 질 수 없다는 듯 급히 몸을 돌려 공중으로 뛰어올라 회전하며 착지하였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자세로 말이다. "호오, 그 상황에서도 점프가 가능하다니. 흠흠, 정말 많이 늘었어." "으으, 왠지 놀리는 것 같다니까…."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한 번 그레일을 향해 뛰어드는 카차. 그리고 또 한 번 오른주먹을 뻗었고 그레일은 예상했다는 듯 양손을 내밀어 잡으려고 하였지만 갑자기 그 자리에서 주먹이 정지해버렸다. "!!" 오른쪽 옆구리에서 오는 충격과 함께 그레일은 멀리 날아가더니 자세를 잡고 착지하였다. 카차는 주먹 쥔 왼손을 바라보며 아깝다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허허, 위험할 뻔 했어." "뻔인 겁니까?!" 아까 그레일은 타격 직전 몸을 옆으로 뺐기 때문에 타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했다. "빨리 안 오면 이쪽에서 먼저 가지." 그레일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튕기며 정말로 카차를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 속도 그대로 뛰어올라 발차기를 날렸고 카차는 급히 팔을 들어 방어를 하려하였다. "?!" 그러나 타격음은 들리지 않았고 그레일은 내뻗은 발로 그대로 팔을 휘감아 공중에서 돌며 다른 발로 카차의 어깨를 찍었다. 그 탄력으로 다시금 뛰어올라 바닥에 착지한 뒤 곧바로 그의 복부에 주먹을 날린 뒤 팔꿈치로 한 번 더 가격하여 그를 날려버렸다. "커헉!!" 콰당! 커다란 소리와 함께 카차가 뒤로 널부러졌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 동작들은 물 흐르듯 부드러웠고 위력 또한 대단하였다. 카차는 배를 움켜잡고 쿨럭거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콜록, 콜록. 아파라…." "얼른 일어나라. 벌써 빌빌 되면 되겠냐?" "쳇, 알았다고요…." 카차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그레일은 팔짱을 끼며 여유로운 표정으로 카차를 쳐다보았다. "진짜 변신 안 할거냐?" "에라이, 한다, 해요! 변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카차의 몸에 털이 솟아났고 몸집 역시 커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입이 길어지며 손과 발에선 날카로운 발톱이 뻗어나왔다. 변신이 끝나자 카차는 입을 쩍 벌렸다가 날카로운 늑대의 눈으로 그레일을 노려보았다. "눈빛 보게? 괜히 폼 잡지 말고 덤벼라." "크허엉!!" "완전 늑대구만." 포효하며 덤벼드는 카차를 보며 그레일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다시 자세를 잡았고 카차는 손을 굽혀 날카롭게 솟은 손톱을 앞으로 해서 그레일을 향해 휘둘렀다. "용조!!" "옷!" 놀란 듯한 소리를 내며 뒤로 몸을 살짝 빼는 그레일과 다시 한 번 손톱을 휘두르는 카차. 그에 그레일은 몸을 요리조리 빼며 날카로운 공격을 피했고 계속 공격이 실패하던 카차는 이내 휘두르는 척하며 땅을 짚으며 발차기를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창파(%26#25654;破)!!" 콰아앙!! 은빛에 휘감긴 카차의 다리와 황색으로 휘감긴 그레일의 주먹이 맞부딪히며 거대한 폭음을 냈다. 살짝 튕겨나가며 몸을 뗀 카차는 이어 공격을 하려고 하였지만 그레일이 먼저였다. 품으로 파고든 그는 곧바로 멱살을 붙잡으며 엎어치기를 먹인 뒤 공중제비를 돌며 발로 찍으려 하였지만 카차가 급히 굴러 피하는 바람에 애꿎은 땅만 공격하였다. 다시금 일어난 카차가 그레일에게 덤벼들었고 그레일도 그에 응수를 해주었다. "실버 댄싱!!" "멸무(滅舞)!!" 콰콰! 콰콰콰콰콰콰!!! 은빛과 황색의 빛이 그 둘을 뒤덮으며 충격음이 연속으로 울려퍼졌다. 서로 막고 공격하는 접전이 얼마간 벌어졌지다가 동시에 잠깐 공격을 멈췄다가 카차가 팔을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내뻗었다. "랑탄!!" "우옷!!" 콰아앙!! 갑작스런 공격에 그레일은 팔을 교차하며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뒤로 날아갔다. 하지만 곧 손으로 땅을 짚고는 빙글 돌아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오오, 이번엔 굉장하구만." "쳇." 그레일은 팔을 흔들며 그렇게 말했고 반대로 카차는 공격이 별로 먹히질 않았다는 데에 혀를 찼다. "꽤나 기본기는 있다만 아직 애송이구만." "…신경끄시죠." "지금 네녀석의 문제는 아직 몸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거네. 격투란 건 온몸을 사용하는 것." "그게 말처럼 쉬워요?" "크크크, 직접 보는 게 좋을테지. 잘 보라고." 타앙! 땅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그레일이 빠른 속도로 쏘아져나가 순식간에 카차의 앞에 도착했다. 그리곤 곧바로 주먹을 휘둘렀고 카차는 놀라며 급히 방어하려 하였지만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그 주먹에 맞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크윽!" "지금이 보통으로 때린 공격." "네엣?!!"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레일의 말에 경악하는 카차. 생각해보면 그레일은 아무 기술도 쓰지 않았고 그냥 빠른 속도로 달려와 주먹을 내질렀을 뿐이었다. "자, 일어나라. 제대로 된 일격을 보여줄테니 방어 제대로 취하고." "……." 아까와는 전혀 다른 기세로 말하는 그레일의 말에 카차는 몸을 일으키며 몸을 잔뜩 웅크리며 팔을 교차시켰다. 그레일은 제자리에서 살짝살짝 점프를 하며 말을 이었다. "주먹이란 건 팔의 힘만을 이용해서는 제대로 된 위력이 안 나오지. 다리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어깨,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주먹을 내질러야지 그때서야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지." 타앙! 다시 한 번 땅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그레일의 몸이 아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쏘아져나갔다. 카차와 닿기 직전에 그레일의 왼발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부딪혔고 힘껏 돌아간 허리가 돌아오며 다리에서 올라온 힘을 올려보냈고 그 힘은 어깨를 통해 비틀어지며 내뻗어진 주먹까지 도달하였고 이내 거대한 힘이 담긴 주먹이 카차의 팔에 부딪혔다. 꽈아아아앙!!!! "……!!" 그 엄청난 충격에 카차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뒤로 날아갔고 그레일은 주먹을 내지른 자세 그대로 날카로운 눈으로 카차를 바라보고 있었다. "쿨럭, 쿨럭! 커허…. 하아…, 하아…." "이렇게 말이다." 카차가 숨을 헐떡이며 조금씩 몸을 일으키자 그레일은 자세를 풀며 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카차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무슨… 위력이…." "여기에다 기술까지 더할 경우 공격 하나하나가 일격필살이 되는 거지. 해보겠나?" "…쳇, 그냥 해보라는 거잖아요." "푸하하하, 그런 거지. 역시 말이 잘 통한다니까." 아까의 진지한 분위기는 어쨌는지 그레일은 커다랗게 웃어버리며 그렇게 말하였고 카차는 여전히 숨을 골랐다. 그레일은 더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그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카차는 손을 움켜쥐웠다 폈다하며 눈을 가만히 감고 마치 명상을 하듯 가만히 서있었다. 자신의 몸을 세세히 살피는 듯 몸의 각부분을 살짝살짝 움찔거리며 가만히 눈을 감고 있던 그가 다시 눈을 뜨자 그레일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제 알겠냐?" "뭐, 시험해봐야죠." 손가락을 굽히며 역시 씨익하고 웃는 카차. 그리곤 팔꿈치를 뒤로 하고는 공격 자세를 잡았다. "그럼 갑니다." "얼마든지." 파앙!! 카차의 다리 근육이 불끈거리더니 땅을 박차고 앞으로 뻗어나갔다. 마치 은빛의 총알이 쏘아지듯 앞으로 쭉 뻗어나간 카차는 그레일과의 간격이 좁혀지자 허리를 살짝 뒤로 젖혔다가 그의 앞에서 땅을 밟으며 허리를 힘껏 앞으로 젖히는 동시에 팔을 내뻗으며 소리쳤다. "랑탄!!!" "멸풍격(滅風擊)!!! 쿠콰아아아아앙!!!! 은빛과 황색의 빛이 한가운데에서 폭발하듯이 터져나와 사방을 뒤덮었다. 빛이 거둬지자 카차의 양 손바닥과 그레일의 주먹이 맞부딪힌 채 멈춰져 있는 모습이 드러났고 둘은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다가 동시에 씨익하고 웃었다. "푸하하하, 이번엔 정말 대단했어. 손이 찌릿찌릿했다고." "저도 마찬가지라고요, 아하하." 서로 손을 거두며 한참을 웃어대다가 웃음이 서서히 멎자 그레일은 품에 손을 넣어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카차를 향해 던졌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놀라서 받아든 동시에 카차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고 당황하고 있는 카차에게 그레일이 말을 걸었다. "아, 저번에 준 거 좀 내놔봐라." "네? 왜요?" "주라면 줄 것이지. 업그레이드 좀 시켜주려고 한다." "아, 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카차는 당황하면서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을 벗어 그레일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고 할 일이 없어진 카차는 변신을 풀고 바닥에 주저앉아 그를 기다렸다. --------- 이렇게 해서 둘 다 무승부이옵니다~ -ㅁ- 아이오드 일행이 먼치킨이라고는 하지만 3차 전직도 안 했는데 이겨버리면 섭하지 않습니까 아하하하하.... ^^;; 그보다... 전투씬으로 한 편 때우기 정말 어렵더군요 -_-;; 그나저나 이제 컴 사용 시간도 줄어서 일났습니다... -ㅁ-;; 어찌됐든 완결을 내야되는데 맘대로 따라주지도 않고 아하하.... 어쨌건 힘내서 써보겠습니다!! %2Bㅁ%2B 리플 답변 사탄。/ 그렇다면 말이죠!!!!!! 뭐... 자신의 기억력을 믿고 가는 수 밖(%3C-뻐어어억!!!!)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ㅁ-;;; 백의가면/ 싸웠습니다~ 예이~ 예~ ......전투씬은 힘들답니다 -ㅁ-;; 『Chaos』/ 저도 글 쓰는 게 빨라지고 싶더군요 하지만 쓰다보면 왠지 잡생각들이 끼여들어서... 쳇... -_-;; BTW나르샤/ 라폐인의 대결이 나올 때 설명할 거지만 아리즈레이와 비슷한 활을 생성해낸 것 뿐이랍니다 ^^;; 밀런/ ....아뇨... 평화롭게 가다가 사시미가 웬 말이랍니까 -ㅁ-;;; 그렇다면 전 집에 꽁꽁 숨겨놓았던 그..... ♧月流香♧/ 아하하, 감사합니다 ^-^ 회복은 되긴 했습니다만.... 이놈의 만년감기 -_- 감기바이러스와 직접 싸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라피/ 넵, 오늘에야 연재되었답니다 ^-^ 보통 금, 토 쯤에 나오니 참고해두세요 ^^;; 나무늘보♣/ 일단 아이오드와 카차는 무승부라고 할까... 영웅들이 바줬다고 해야되죠 ^^;; 3차 전직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페도라/ 다, 다시라뇻!! 전 언제나 일주일 1연재였습니닷!! .....일주일 2연재도 있었던 거 같은 느낌이... -ㅁ-;; 테크노/ 자, 바벨탑의 용사가 되는 겁니닷!!!! %2Bㅁ%2B 은영(恩鈴)/ 저야말로 별 거 아니랍니다 ^^;; 미대 가려는 친구 녀석이 있는데 그거 보면 진짜 ㅎㄷㄷ이라죠.... 딸기케잌/ 패닉에서 어느 정도 회복은 됐습니다만... 이놈의 만년감기 -_- 不老長生의꿈/ 뭐,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 로맨스남자/ 후후훗, 기대에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선무검존/ 3차 전직이 남았습니다아!! %2Bㅇ%2B 봄의고양이/ 원래 하나 더 그릴 예정이었는데 역시 슬럼프 때문에... 뭐, 그래도 잘 못 그린답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나온지 오래됐으니까요 ^^;; 저도 아직 용병단 애들 이름이 헷갈린답니다 아하하하.... ★키아★/ 어쨌든 진행을 해야될 것 아닙니까 -ㅁ-;;;; 死神燒滅/ 에...주소가 산바람♬작가님의 아이오드작품 맞는데요?라고 하셔서요 저도 뭔 말인지 몰라서 대충... 죄송합니다 -_-;;; 최강귀폭/ 에... 캄이 말했다시피 그 땐 힘을 거의 소모한 터라 제대로 봉인을 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ㅁ-;; 뭐, 그런거죠... 광전사의날개/ 일단 진행을 해나가야 되니까요 -ㅁ-;;; 탐구하는모험가/ 넵, 감사합니다 예상에서 비껴나가서 안타깝군요, 후후후훗.... 아, 그리고 그냥 편하게 산바람이라 불러주세요 ^^ 닉네임을 등록하려는데 산바람이 이미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무난한 ♬를 붙인 것 뿐이니까요 ^-^;; -리체-/ 리플 안 다셔도 전 실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생사는 밝혀주세요 ^^;; 아, 그리고 오타 보시면 꼭 리플을 %2B_%2B 파황루인/ 넵,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연참입니다 ...그 이상은 말 할 게 없군요 -ㅇ-;;;;; omoc/ 뭐, 새벽이라고는 해도 집이였으니까요 ^^;; 몰래 컴을 틀어서 했드랬죠 아하하하.... 白虎太帝/ 간부급에 꽤나 강력한 인물들이 있지만.... 후후후훗 붙어봐야 알겠죠? ^0^ 이그드란/ 후후훗, 글쎄요... 계속 보시면 아실 겁니다 %2B_%2B YuraMoon/ 일주일 1연재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요 -_-;;; 왕누네띠네/ 연참했습니다 %2B_%2B 다음에도 연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hi/ 아하하핫,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밤중의 shi 님~ 에필로체/ .....음........ 한 번만 봐주삼 -ㅁ-;;; 하얀유리병。/ 후후훗, 이기진 못 했습니다만.... 뭐, 언젠가 3차 전직 하겠죠? ^-^ 류카이져/ 음... 그건 언덕 위에 지은 멋드러진 하얀 집일 겁니다!! 2층에다가 마당도 있고!! 마당에는 개가....(%3C-애써 현실도피 중) 레크리드/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샤이랑/ 앗!! 안 됩니다!! 에린은 중요한 존재란 말입니다!! 미즈와 더불어 마스.... 꽉꽉이/ 후후훗, 글쎄요 그건 좀 더 나중에~ %2B_%2B 雲鶴/ .....오해를 받으신 거 아닌가요? -ㅁ-;; 다들 사복인데 교복이라 졸업생으로 착각할 수도.... 흠흠, 그나저나 전 이제 고3입니다.... 쳇... 쓸데없이 왜 계속 학교에 오라는 건지 투덜투덜..... 아, 전 괜찮습니다 미리 축하받은 거라 해두죠 ^^;; 빠른 시일 내에 완결을 내야 하니까요 아하하하하... †실버ㆀ레인†/ 엥? 컴퓨터가 없다뇨? 그럼 지금 이 글을 어디서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지... -ㅁ-;;;; 폭주독자/ 후후훗, 주인공 발리는 것도 재미있지만 왠지 쓰다보면 그렇게는 하기 싫더라고요 -_-;;; 하늘과바다/ 넵, 리플 감사합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샤이닝체인/ 우오오옷!!!! 연참입니다!!!!! %2Bㅁ%2B 버들이/ 그, 글쎄요... 저도 문득보니 선작수가 그렇게 -ㅁ-;; 뭐... 한 일주일 지나면 연재 늦다고 좀 줄어들지만요... 그리고 문득보니 조회수가 140만을 넘겼었다는....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파편의혼돈/ ....이 날씨에 많이 추우셨겠습니다 -ㅁ-;;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만년감기라... -_- 쳇.... 잘못하면 200화까지도 가겠지만 제가 예상한 바로는 그 전에 끝날 것 같더군요 -ㅁ-;; 그보다 더욱 잘못하면 수능이 끝나고 나서 올리는 상황이 온다던지요.... ........ 이건 최악의 상황이니 머리속에서 지워버리시고요 -_-;;;; 다음에도 되도록이면 연참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30028461&WTV1392781=21231782&WTV1357910=45693&WTV1357911=1929991&WTV246810=17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콰콰콰콰콰콰콰콰!!! 숨쉴 틈도 없이 빠르게 쏘아대는 화살들이 서로 맞부딪히며 폭발을 일으켜댔다. 라폐인과 라이엔은 날카로운 눈으로 그 폭발들 속에서도 서로를 노려보는 듯 정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라폐인이 몸을 옆으로 날리며 땅을 딛은 발에 힘을 주었다. "가속." 잔영만을 남기고 순식간에 앞으로 달려나가는 라폐인. 그리고 곧장 라이엔의 뒤를 점거하며 합체한 아리즈레이로 화살을 날리려 하였지만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급히 뒤로 물러섰다. 그가 피하고 나자 빛의 화살 하나가 위에서 떨어지며 그가 서있던 자리에 그대로 꽂혔다. 라이엔은 금발의 포니테일을 흔들며 고개를 돌려 빙긋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많이 놀란 표정이네?" "…그나저나 그 활은 뭡니까?" "레이랑 비슷한 거야. 설명하자면 내 의지로 구현된 활이라고 할까." "…말이 돼요, 그게?" 어이없는 표정으로 되묻는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훗하고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리더니 설명을 해주었다. "여기는 내 의식의 공간이지. 따라서 내 의지도 평소의 몇 배는 넘게 증폭된다고. 이런 활을 구현하는 것 쯤이야 우습지." "……." "그리고 능력은 레이랑 거의 동급으로 맞춰놓았으니까…." 라이엔이 은은하게 빛을 뿜어내는 활을 라폐인에게 겨누며 잠시 뜸을 들인 뒤 눈을 날카롭게 뜨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평소처럼 무기의 이점은 생각하지 말라고." "!!" 카아앙!! 눈 깜짝할 새에 다가온 라이엔이 들고 있던 활을 마치 검처럼 휘둘렀고 라폐인은 급히 아리즈레이를 교차하며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저기 있는 제나나 레이란츠 같은 녀석들 때문에 별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나도 접근전은 꽤 한다고." 라이엔은 빙그레 웃으며 그렇게 말한 뒤 활을 쓸어내리며 밑으로 빼낸 뒤 그대로 아리즈레이를 올려쳤다. 쇳소리와 함께 라폐인의 팔이 들어올려졌고 라이엔은 무방비로 노출된 그의 배를 향해 활을 겨누었다. "그림자 숨기!" 퍼엉! 아슬아슬하게 라이엔의 그림자로 라폐인의 신형이 빨려들어가듯이 사라졌고 그녀가 쏜 화살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다시 솟아난 라폐인이 그녀의 뒤에서 솟아나 아리즈레이를 휘두르려 하였지만 라이엔의 한쪽 발이 먼저 그의 복부를 강타했다. 뻐엉! "컥!" 라폐인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고 라이엔은 쭉 뻗은 발을 우아하게 내리며 몸을 돌려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자, 이걸로 넌 한 번 죽었어." "쳇, 안 죽을 수도 있었다고요." "호오? 꽤나 대단한 자신감인데?" 라이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라폐인은 갑자기 뛰어오르며 그녀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 "삼연 라이징 샷!!" 콰콰쾅! 화살이 아리즈레이에서 떠나기도 전에 라이엔은 재빠른 속도로 화살을 쏴 거의 바로 화살들을 상쇄시켰고 뒤를 돌아 활을 다시 겨누었다. 그곳 바로 앞에는 라폐인이 공격하려는 자세 그대로 멈춰져 있었다. "이걸로 둘." "훗, 글쎄요?" "!!" 그의 말에 라이엔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였고 아까와는 반대로 그녀가 있던 자리에 라폐인의 화살이 꽂혔다. 뒤로 물러선 채 약간 놀란 눈을 하고 있던 라이엔은 이내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후훗, 대단한데? 금방 따라할 줄은 몰랐어. 화살은 아까 세 발을 쏘고 놔서 바로 쏜 건가?" "네, 역시 알아차리셨네요. 이걸로 동점이죠?" "후훗, 아직 무르다고." 라이엔은 정말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폐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돌연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거기에 놀란 라폐인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가 급히 시선을 내리며 정면을 향해 화살을 무작정 쐈다. 콰콰앙!!! "큭!" 라폐인의 시선을 돌린 뒤 곧장 화살을 쏜 덕에 두 화살은 그의 바로 앞에서 폭발하였다. 그에 약간의 타격을 입은 라폐인은 곧장 뒤로 물러섰고 곧 위에서 떨어지는 십 여개의 화살을 볼 수 있었다. "칫!" 콰콰콰콰쾅!!! 급히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잡아쥔 뒤 화살들을 향해 쏘아대며 최대한 데미지를 줄이는 그. 하지만 꽤나 커다란 폭음과 함께 몸 여기저기에 피를 흘리고 있는 그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아…, 하아…." "뭐해? 안 덤비고?" 숨을 헐떡이는 라폐인에 반해 너무나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는 라이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그녀의 말에도 가만히 있던 라폐인이 돌연 밑을 향해 화살을 쐈다. 콰아앙!! "흠?" 그녀가 약간 의아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폭연을 뚫고 엄청난 수의 화살이 그녀를 향해 다가왔다. "하지만 말야…."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지는 라이엔. 그리고 그녀가 다시 나타난 곳은 활을 겨누고 있는 라폐인의 등 뒤였다. "그건 자신의 시야도 가린다고." "…알고 있다고요." "!!" 그렇게 말하며 돌아서서 겨누는 아리즈레이에는 빛무리가 모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빛의 화살은 곧장 정면을 꿰뚫었다. 퍼어엉!! 라폐인은 날카로운 눈을 하고선 빛의 화살이 꿰뚫고 간 자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엉뚱한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휴우, 아까 건 진짜 위험했다고. 아아, 무서워라." 그의 옆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고 있는 라이엔의 모습을 보며 그는 멍한 표정을 짓는 수 밖에 없었다. "…응? 왜 그래?" "…인간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서요…." "나 하프엘프잖아, 후후훗." "……." 뜬금없는 말장난에 라폐인은 그대로 고개를 푹 숙이며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한동안 웃어대던 라이엔은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 말하였다. "내가 저번에 화살은 자신의 의지라고 말한 적 있었지?" "아, 네." 라이엔은 라폐인이 대답을 하자 활시위를 당겨 빛의 화살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미소지은 얼굴로 계속 말하였다. "만약 화살에 '어떻게 움직여라'라고 나의 의지를 불어넣는다면…." "…??" 라폐인은 그녀의 말에 의문을 표하였고 라이안은 눈을 날카롭게 뜨며 활시위를 놓았다. "이렇 것도 가능해." 퍼엉! 힘차게 당겨진 활시위가 빛의 화살을 밀었고 빛의 화살은 곧장 라폐인을 향해 날아갔다. 그에 그는 재빨리 옆으로 뛰며 화살을 피했다. 아니, 피했다고 생각했다. "큭?!" 콰앙! 갑작스럽게 옆에서 날아드는 빛무리에 급히 아리즈레이를 들었지만 그 충격에 다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왼쪽 이마가 찢어졌는지 피가 흘러내렸고 라폐인은 당혹스러운 눈으로 미소짓고 있는 라이엔을 바라보았다. "봤지? 특히나 다른 일반 화살들과 달리 레이 같은 활은 빛의 화살, 다른 말로 자신의 의지력이 압축된 화살을 쏘지. 그러니까 조금만 응용한다면 이런 게 가능하단 소리야." "…그, 그게 말이 돼요?! 화살이 굽어서 날아가다뇨?!!" "어머나…, 직접 당해보고도 못 믿네? 뭐, 그럼…." 라이엔은 여전히 싱글벙글해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아까보다 더욱 강한 빛무리가 모여 화살을 형성하였다. "알 때까지 잘 피해보라고♡" "!!!" 퍼어어엉!!! 하나의 화살이 수십발로 나눠지며 라폐인을 향해 돌진하였다.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화살은 그대로 굽어 그를 맹추격하였다. 라폐인은 급히 아리즈레이를 합체시켜 피하는 틈틈히 화살을 쏴 상쇄시켰지만 역부족이였는지 몇 발의 화살에 몸을 내주고 말았다. "크으윽!" 급히 몸을 돌려 피하긴 했지만 상처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겨 피가 옷에 배어나오고 있었다. 라폐인은 숨을 헐떡이며 상처를 움켜쥔 채 라이엔을 노려보았다. "후훗, 그러다가 죽는다고. 그러니까 최후의 순간까지 덤벼." 라이엔은 갑자기 싸늘한 어투로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다시 화살을 날렸다. 다시 여러 개로 갈라지며 라폐인을 쫓아갔지만 그도 어느 정도 감이 잡혔는지 재빠르게 피하며 화살을 바닥에 부딪히게 하거나 서로 부딪히게 하였다. 그리고 한 발이 남았을 때 점프를 하여 피하려는 순간. "읏!" 아까 다리 쪽에 스친 상처에서 갑자기 고통이 올라오며 순간 마비를 일으켰다. 빛의 화살은 그걸 전혀 배려해주지 않으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칫. 큐리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화살을 막으려 하였다. 카아아앙!! "꼬마 아가씨, 둘이 대결하는데 끼여들면 안 되지." -!! "!!" 앞으로 내뻗어진 큐리의 작은 손은 제나의 손에 의해 붙잡혀 있었다. 날아오던 빛의 화살은 소멸되어버렸고 그 일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검 하나가 공중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놔. "방해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놔줄게♡" 라폐인은 아까까지 멀리 떨어져 앉아서 흥미로운 얼굴로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제나가 기척도 없이 순식간에 자신의 뒤에 나타난 것에 대해 경악스러워하고 있었다. 만약 제나와 대결을 했다면 자신은 분명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본모습으로 나와 싸워 볼래, 꼬마 아가씨? 그 편이 나도 좋지만 말야." -……. 이미 큐리의 숨겨진 힘을 간파한 듯 가늘게 뜬 눈을 빛내며 제나는 그렇게 말하였고 큐리도 지지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빠악! "꺅!" 시원한 타격음과 함께 제나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기분이 매우 안 좋아보이는 라이엔이 뭔가를 후려친 포즈로 서있었다. "너야말로 방해하지 말지 그래?" "저 꼬마 아가씨가 방해하려 해서 그렇잖아." "…쓰읍." "…우우, 라이엔, 못 됐어." 라이엔이 인상을 찌푸리며 위협을 하자 여전히 머리를 감싸쥔 채 제나는 투덜투덜거리며 다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제나 말대로 이건 이 녀석의 힘만으로 승부하는 거야. 끼어들지 말아 줄래?" -…쳇. "고마워. 너하고 둘이 연합해서 덤비면 나도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거든." 큐리는 혀를 차며 고개를 홱 돌렸고 라이엔은 그걸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에 반해 라폐인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왜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아뇨…, 그게…, 저기…, ……아무 것도 아닙니다." 결국 고개를 떨구며 그렇게 중얼거리고 마는 라폐인. 라이엔은 뭔가 찝찝한 표정으로 '으으음'하고 소리를 내다가 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 흥이 깨져버려서 더 하지도 못 하겠네. 그럼 한 번 쏴 봐." "…네? 뭐, 뭘요?" 갑자기 맥이 빠져서 그런지 라이엔은 아까와 달리 힘 없는 표정으로 아리즈레이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까 내가 쏜 화살 같은 거 말야. 그거 쏘면 인정해줄테니까." "……." 라폐인은 속으로 '갑자기 그런 게 될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리즈레이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러자 빛무리가 점점 모여들며 빛의 화살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그럼 이제 어떻게 날아갈지 마음 속으로 이미지를 그려. 여러 개로 나누는 건 이미 할 수 있으니까 이미지를 그리는 건 쉬울 거야." "…그나저나 뭘 맞춰요?" "아, 그렇네." 라폐인의 말에 라이엔은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정면에 마치 양궁 과녁같이 생긴 표적이 하나 생겨났다. "자, 쏴." 라이엔의 말에 라폐인은 눈을 날카롭게 하며 표적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가상의 경로를 그곳에 그려넣었다. 아까 라이엔이 자신에게 쐈던 것처럼 사방으로 퍼졌다가 갑자기 모여드는 그 화살들을. 퍼어엉!!! 그 순간 활시위를 놓았고 활에서 떠난 화살은 순식간에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앞으로 뻗어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꺽여지며 표적을 향해 몰려들었고 이내 표적을 꿰뚫어 버렸다. "…후우…." "오…, 역시 대단한데? 합격이야, 합격." -잘 했어. 라이엔은 정말 감탄한 듯 박수를 짝짝 치며 그렇게 말을 했고 웬일인지 큐리도 그렇게 말하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 그럼 이거 받아." 라이엔은 그렇게 말하며 캄이 꺼냈던 것과 비슷한 모양의 석판을 꺼내서 라폐인에게 던졌고 그 조각을 받아들자 그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곤 라이엔은 그의 앞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며 싱긋하고 웃었다. 라폐인이 눈을 깜빡이며 의문을 표하자 여전히 싱긋하고 웃는 얼굴로 말하였다. "레이 좀 줄래?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야." 우웅! 우웅!! "후후후훗, 주는 게 좋을 걸." 우우우우웅!!! 강력하게 반발하는 아리즈레이와 웃고 있지만 묘하게 협박어조로 말하는 라이엔을 번갈아보던 라폐인은 목숨이 소중하다는 걸 느끼며 아리즈레이를 라이엔에게 건네줬다. 그리고 라이엔이 허공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까지 아리즈레이는 빛을 뿜어대며 진동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자, 그럼 우리도 시작하자고♡" "우와악!!" 갑자기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제나의 목소리에 라폐인은 기겁을 하며 펄쩍 뛰어 그녀에게서 물러섰다. 제나는 그 모습이 재밌다는 듯 입을 가리며 쿡쿡거리며 웃어댔다. "뭐, 뭘 시작한다는 겁니까?" "암살자 레슨 2번째♡" "웃기지 마세요!!" 방긋방긋 웃으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제나의 말에 라폐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에 제나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으며 언제 데리고 왔는지 엘레네를 일으켜 세웠다. "……." "후후훗, 만약 레슨을 받으면 덤으로 이것도 줄게." 제나는 그렇게 말하며 라이엔이 준 조각과 비슷한 조각을 두 개 꺼내들었다. 하나는 자기 품에서 꺼냈지만 다른 하나를 엘레네의 몸을 뒤적거려 꺼낸 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응? 대답 안 하네? 그럼 벗겨버릴까나~♡" "우우웅…." 제나가 몸을 더듬거리자 엘레네는 몸을 비틀며 작게 몸부림쳤다. 라폐인은 허공을 바라보았고 큐리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래도 피할 방법은 없는 듯 하였다. -------- 네, 라폐인은 이렇게 되버렸고요~ 이어서 다음 편도 스트레이트로 갑니다앗!!!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3&WTV1471013=331958624&WTV1392781=21231804&WTV1357910=45693&WTV1357911=1929992&WTV246810=17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레이란츠는 왼발을 앞으로 내딛어 정면을 향해 왼쪽 어깨를 보이며 검을 양손으로 잡아 수평으로 가슴팍까지 들어올린 특이한 자세로 에일을 향해 검을 겨누고 있었다. 에일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교차하여 언제든지 공격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안 오냐?" "…그쪽이야말로…." 예전 만났을 때의 능글맞음은 다 어디갔는지 레이란츠는 날카로운 눈으로 에일을 향해 물었고 에일 역시 날카로운 눈을 하고는 짧게 대답했다. 그에 레이란츠는 잠시 침묵을 한 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먼저 간다." 투아앙!! 굉음과 함께 레이란츠의 몸이 앞으로 쏘아졌고 그와 동시에 수평으로 들고 있던 검을 앞으로 내질렀고 에일은 깜짝 놀라며 급히 그레인과 루레인을 세워 검면으로 방어를 취하였다. 카아아아앙!!!!! "크윽!" "이봐, 제대로 안 했다간…." 카가가가가각!! 힘겹게 레이란츠의 검을 막으며 팔을 부르르 떠는 에일에 반해 레이란츠는 태연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더욱 더 밀어붙였고 금속의 마찰음이 날카롭게 울려퍼졌다. "…죽는다." 투웅! 카아아앙!!!! "크억!" 레이란츠가 힘차게 발을 내딛으며 증폭된 힘으로 에일을 밀어붙였고 그 충격에 에일은 뒤로 몸이 날아가버렸다. 간신히 착지한 에일은 급히 공격자세를 잡았지만 레이란츠는 이미 지척에 다가와 있었다. "뭐하냐." 콰아앙!! 강력하게 휘둘러지는 검을 그레인과 루레인을 급히 돌려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또 한 번 몸을 날리는 에일. 그리고 그 뒤를 레이란츠가 쫓았다. "젠장!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팟! 츠파앗! 츠파앗!! 에일은 땅에 발을 짚으며 피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레이란츠를 향해 몸을 날리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둘렀다. 순식간에 붉은 선과 푸른 선이 정면을 가득 채웠고 레이란츠가 피할 곳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으면서 양손으로 쥔 검을 힘차게 내리찍었다. 쿠콰아아앙!! "뭣?!" 그 한 번의 휘둘림에 그레인과 루레인은 동시에 땅에 쳐박히고 말아버렸다. 그 상황에 당황하는 에일의 옆구리를 향해 레이란츠는 달려오던 힘 그대로 발을 휘둘렀다. 뻐어억! "크아악!" 그 강력한 발차기에 에일은 옆으로 나가떨어지며 볼품없이 바닥을 굴렀다. 하지만 여전히 그레인과 루레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 레이란츠는 그 모습을 보고 약간 감탄을 하다 다시 싸늘하게 말하였다. "네놈이 3차 전직을 안 했다곤 하지만 난 전혀 봐줄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일어나라. 네놈의 그 꼴통을 부숴버리기 전에 말이다." "…젠장…." 쿠웅! 에일은 욕을 내뱉으며 주먹으로 바닥을 쳤다. 그리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우며 레이란츠를 향해 투덜투덜거렸다. "아, 쫑알쫑알 되게 시끄럽네. 누가 봐달라고 했어? 괜히 어울리지도 않게 폼만 잡고 말야. 내가 왜 이런 아저씨랑 이런 짓을 해야되는지…." 투덜거리며 몸을 일으킨 에일은 팔을 휘두르거나 몸을 비틀며 몸풀기를 하면서도 계속 투덜거렸다. 레이란츠는 여전히 날카로운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후, 한 번 더 해보자고, 아저씨." "아직도 그거로 하려는 거냐? 주무기도 아니면서 배짱 한 번 좋군." "큭, 될 지 안 될 지는 해봐야 알지." 타앙! 에일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서로 뛰어들며 중앙에서 맞부딪혔다. 레이란츠의 검과 맞댄 그레인과 루레인은 여전히 조금씩 떨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다. 레이란츠가 더욱 힘을 주려는 찰나 에일이 재빠르게 소리쳤다. "블레이즈 아웃!" "!!" 콰아아앙!!! 갑자기 그레인이 붉게 물들며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고 레이란츠는 움찔하며 뒤로 살짝 몸을 피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머리를 옆으로 급히 기울였고 그의 머리가 원래 있었던 자리를 폭연을 뚫고 나온 루레인이 꿰뚫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블 풀스윙!" 콰콰쾅!! 몸을 회전시키며 그레인과 루레인이 근거리에서 휘둘러졌고 레이란츠는 급히 검을 들어 방어를 하였다. 에일은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몸을 비틀어 레이란츠의 앞에 손을 짚으며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며 몸을 웅크린 뒤 그의 턱을 향해 양발을 뻗었다. "승룡각!!" 뻐어엉! 공격이 거두어짐과 동시에 바로 일어난 공격이라 레이란츠도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하고 높이 떠올랐다. 에일은 몸을 튕겨 일으킨 뒤 곧바로 땅을 힘차게 밟으며 위로 점프하였다. 그러자 서서히 떨어지고 있던 레이란츠가 몸을 비틀며 떨어지는 가속도를 이용하여 에일을 향해 내리찍었다. 콰아아아앙!!! "큭!" "신선한 공격이였어. 나도 예상하지 못 했거든." "여전히 잘난 척은…." 카앙! 검을 맞댄 채 땅에 떨어지기 직전 에일이 그레인과 루레인을 힘차게 휘둘러 급히 그 자리를 피해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그러면서 지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에휴, 정말이지. 이걸론 안 되는구만. 너흰 좀 쉬고 있어라." 쿠웅!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바닥에 꽂아버렸고 등에 메고 있던 시아를 손에 쥐어 꺼내들었다. "각오하라고." "얼마든지 덤벼." 씨익 웃으며 말하는 에일과 여전히 무표정인 채로 말하는 레이란츠. 그 투지에 대답이라도 하듯 시아는 밝게 빛을 발하며 연신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 바람의 칼날이 거대한 기운을 내뿜으며 레이란츠를 향해 날아갔고 그는 꽤나 여유롭게 검을 휘둘러 그것을 갈라버렸다. 투하아앙!! "…어라?" -우와앗! 막혔어요! 회심의 일격이 너무나 간단하게 막혀버리자 에일은 눈을 동그랗게 떴고 시아도 마찬가지로 당황하였다. "이런 건 말야. 이렇게 하는 거라고."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휘두르려는 자세를 잡았고 이내 검에 푸른 색의 기운이 응축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곧장 에일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쿠콰콰콰콰콰콰!!!!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의 칼날보다 더욱 큰 푸른 색의 기운이 땅을 갈라버리며 에일을 향해 돌진했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레이란츠가 했던 것처럼 검을 힘차게 휘둘렀다. 투화아아앙!! "크윽!" 그와 마찬가지로 갈라버리긴 했지만 손이 얼얼하였다. 바람의 기운을 휘감아 휘두르지 않았으면 분명 당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궁금했던 건데…." "…뭐지?" 얼얼한 손을 흔들며 에일이 말하자 레이란츠는 약간 의문스런 표정으로 반문하였다. "아저씬 기술 같은 거 없어?" 난데없는 질문에 레이란츠는 한동안 눈을 깜빡깜빡하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였다. "뭐, 검은 그냥 휘두르면 되는 거지. 그리고 기술명 같은 거 붙이기 귀찮아서 안 해." "…아저씨답다." 레이란츠는 귀찮은 표정을 하고선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한심하다는 눈을 하고선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건 그렇고 싸움이 집중해야지?" "…쳇." 능청스러운 어투로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작게 혀를 차면서도 공격자세를 잡았다. 그러자 레이란츠도 다시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아까의 그 준비자세를 취하였다. "간다." "맘대로." 그 말이 끝나고 레이란츠는 먼저 몸을 튕겨 앞으로 쏘아져나갔다. 에일 역시 쏘아져나가며 맞대응을 하였다. 검이 맞부딪혔고 수많은 공방이 이루어졌다. 에일이 밀리고 있는 듯 그는 점점 뒤로 물러서고 있었고 레이란츠 역시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레이란츠가 갑자기 경악스런 표정을 지으며 급히 검을 세워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 카아앙!! 그냥 물러서기만 하는 줄 알았던 에일이 왼손으로 아까 전 땅에 박아놨던 루레인을 집어 레이란츠에게 휘두른 것이다. 그에 레이란츠가 당황한 것은 당연지사. 에일은 이에 그치지 않고 거꾸로 들어 맞대고 있던 시아에 그대로 힘을 주어 레이란츠의 발 뒤쪽에 박히게 하였다. 그 뒤 바로 휘둘러지는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 "큭!" 콰아아앙!! 레이란츠는 한 마디 신음성을 울리며 재빨리 검에 기운을 불어넣어 충돌을 시킨 뒤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 에일은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큭큭큭, 거 봐. 될 지 안 될 지는 해봐야 안다고 했지?" "…제법인데?" 에일은 얼마간 실실 웃더니 다시 그레인과 루레인을 땅에 박아넣고는 시아를 빼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돌진하며 시아를 든 양손에 힘을 꽉 주었다. "섬공파, 란!!" 에일이 그렇게 외치며 시아를 빠른 속도로 휘둘렀고 거기서 뻗어나온 바람의 탄두들이 레이란츠를 향해 사정없이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쾅!!! 하지만 레이란츠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바람의 탄두들을 요리조리 피하더니 오히려 그 폭발을 이용하여 가속을 한 뒤 에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왔다. 카앙! 두 검이 충돌을 하였고 레이란츠는 이어 자신의 검을 당기며 빼낸 뒤 밑에서 위로 힘껏 올려쳤다. 후웅 하지만 미리 간파한 에일은 순식간에 뒤로 빠져 있엇고 레이란츠의 검은 허공을 갈랐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다리에 힘을 주어 앞으로 달려나가며 다시금 공격을 하였다. 에일 역시 지지않고 시아를 휘두르며 반격을 노리고 있었다. 카캉! 카카카캉!! 카카캉!! 수많은 금속음과 함께 검의 잔영들이 그 둘 사이를 채웠고 뿜어내는 힘도 더욱 강력해졌다. 하지만 상처가 느는 쪽은 에일이었고 그걸 느낀 그는 갑자기 뒤로 빠지더니 검극을 레이란츠를 향해 뻗었다. "섬공파!!" 퍼어엉! 바람이 터져나오며 레이란츠를 덮치려 하였지만 그는 침착하게 푸른 기운으로 휩싸인 검으로 바람을 내리치며 순식간에 흩뜨려 버렸다. "칫!" 뒤로 멀찍이 물러서던 에일은 아쉬워하며 그를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시아를 축 늘어뜨렸다. 그걸 본 레이란츠는 의아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무슨 생각이지? 포기하는 거냐?" "훗, 설마~ 이럴 생각이지!" 타앙! 에일은 힘차게 발을 굴리며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그리고 시아에 바람의 기운이 덧씌워졌다. "그런 기술은 나한테 안 통한다는 걸 알텐데…." "섬공파!" 퍼어엉!! 레이란츠의 중얼거림에도 에일은 바람의 기운을 쏘아보냈다. 하지만 그 방향은 레이란츠가 있는 정면이 아닌 정반대인 뒤쪽이었다. 쐐애애액!! 그의 몸이 그 한 번의 가속으로 인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레이란츠에게 쏘아져 나갔다. 그리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바람에 휩싸인 시아를 휘두를 준비를 하였고 레이란츠 역시 이번에는 긴장하며 검에 기운을 주입하였고 이내 검이 새파랗게 달아올았다. 그리고 둘의 거리가 지척에 다다르자 둘은 서로 동시에 힘차게 검을 휘둘렀다. "천파돌풍!!!" "흐아아압!!!" 콰콰아아아앙!!!!! 엄청난 폭음이 울려퍼졌고 그곳에서 시작된 충격파가 사방을 휩쓸었다. 그 거대한 힘이 충돌한 자리에는 두 사람이 검을 휘두른 자세로 서로 등을 진 채 서있었다. "……." 한동안 침묵이 흘렀고 먼저 자세를 푼 건 레이란츠였다. 그는 검을 허리춤에 꽂으며 에일을 돌아보았다. 에일은 갑자기 휘청거리며 재빨리 시아를 지팡이 삼아 힘겹게 섰다. -괘, 괜찮으세요?! 시아가 황급히 외쳤고 에일은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의 대답과 달리 그의 옆구리는 길게 베인 상처가 있었고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이, 이거나 먹어라." 빡!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며 뭔가를 내던졌고 미처 반응하지 못한 에일은 그 물체에 머리를 얻어맞았다. 그리곤 머리를 감싸쥐며 레이란츠가 던진 물건을 살쳤다. "…포션?" 의문을 표하던 에일은 고개를 갸우뚱하다 포션병을 집어 한 번에 쭈욱 들이켰다. 그러자 상처가 서서히 아물어갔고 그것을 다 마신 에일은 '푸하'라며 시원한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잠깐 여기 와서 앉아라." 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서 레이란츠는 그렇게 말하였고 에일은 먼저 땅에 박아두었던 그레인과 루레인을 챙긴 뒤 그에게 다가가 앞에 앉았다. "뭐, 3차 전직도 안 했으면서 나한테 상처냈으니 합격이다. "…엥? 어디 상처가 있다고?" 레이란츠의 말에 에일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의문을 표하였고 레이란츠는 손으로 팔뚝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약간 옷이 찢어져 있었고 실보다는 조금 굵은 상처가 나있었다. "…겨우 그거야?" "임마, 혈전의 검왕인 나한테 이 정도 상처 입혔으면 됐지 뭘 더 바래? 닥치고 이거나 받아라." 레이란츠는 오히려 화를 내며 뭔가를 힘차게 던졌고 에일은 반사적으로 그걸 받아들었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의 연계 퀘스트, '영웅들의 인정을 받아라'를 완료하였습니다.] 에일은 손에 들린 기묘한 문양의 조각을 빤히 보다 레이란츠에게로 돌렸다. 아까 싸울 때와는 정반대로 완벽한 폐인의 모습이 다시 드러나 있었다. "싸우면서 보니까… 네녀석은 역시 문제가 많아." "…문제아라서 죄송하군요."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에일의 빈정거림을 건성으로 넘기며 레이란츠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네녀석 혼자 싸우고 있다는 거다." "……엥?" 뜬금없는 그의 말에 에일의 주위는 의문부호로 가득 찼다. 한참 눈을 깜빡거리던 에일은 잠시 뒤 레이란츠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게 무슨…!" "그건 네녀석이 생각해야 될 일이다. 알았으면 가봐라. 난 이만 자야되니까." 레이란츠는 귀찮다는 듯 말을 끊으며 그렇게 말하며 곧장 드러누웠고 에일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를 빤히 바라보다 한동안 앉은 채로 그의 말에 대한 고민을 하는지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 으아아아!!! 죽겄습니다!!!! 어떻게든 약속대로 연참을 하긴 했는데 시간도 넘겨버리고 @.@ 솔직히 컴 할 시간도 줄어든 마당에 연참을 한다는 건 확실히 약간 무리더군요.... 뭐, 컴 할 때 다른 짓을 하느라 그렇다는 걸 딱히 부정은 안 하겠습니다 -ㅁ-;; 그래도 한 편 쓰는데 1시간은 넘게 걸리니 말이죠... 그나저나 요번에 학교에서 맞춤법 문제를 풀었는데...... 경악스럽더군요 -_- 제가 평소에 쓰던 말들이 영 아니더군요... 뭐, 그래도 대다수는 맞췄습니다만... 엉뚱한데서 크리티컬을 먹어서... 다음부턴 주의하겠습니다!!! %2Bㅁ%2B 리플 답변 조타로/ .....시, 신혼여행?!!! 우후후후후후후후훗, 어떤 일이 있었는지 쪽지로 상세하게 알려주시죠 %2B_%2B 안 알려주시면 미워할 겁니닷!!! Ludens_시류/ 아쉽게도 그런 편은 없었답니다 -ㅁ-;; 막장이라 소개하기도 좀 그렇고 말이죠 아하하하하 ^^;;;;; 왕누네띠네/ 넵, 감사합니다 ^-^ 이번에도 연참이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밀런/ 아하하하핫,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 그리고 폭참은 무리입니닷!! ....한 5주 쉬다가 7편 정도 연재하는 건 가능할 지도.... -_-;; 혈루화/ ....그렇다고 다시 보고 옵니까?!! -ㅁ-;;;; 음음 하지만 감사드립니다 ^^;; 건필하겠습니닷!! 백의가면/ 음...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소개하려면 다음 편을 쓰기가 좀 힘들어서 말이죠 -ㅁ-;; 투표라도 해야되는 걸까요... 나무늘보♣/ 저, 저번에 나왔지 않습니까?!! -ㅁ-;; 음... 그리고 200회라.... 아슬아슬해서 말이죠 -_-;; 리니져스/ 아, 하하하하하하.... 최, 최악의 상황이라뇨... 아하하하하..... 은영(恩鈴)/ 뭐, 그렇긴 하죠 ^^;; 그 녀석과 친해지다 보니 엉겹걸에 랄까 아하하... ^^;; 격려 감사드리옵니다~ 雲鶴/ 그래도 수능 전에 완결은 빨리 낼 예정입니다 ^-^ 그러니 빨리 해야겠죠? 아하하... 응원 감사드리고요 화이팅입니닷!!! ^0^ 류카이져/ ....여기 딸기우유라도 마시고 진정 좀 하세요 -ㅁ-;;; 딸기케잌/ 넵, 알겠습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며 한 3개월을 쉰(뻐어어억!!!!!) 死神燒滅/ 그러면 너무 길어져서 안 돼요 @.@ 테크노/ 후후훗, 일단 승패가 목적이 아니라 인정을 받는 거니 영웅들 마음이랍니다 ^^ 폴리모프 해제를 한다면... 글쎄요 지금 싸움도 전력을 다 한 게 아니니 말입니다 -ㅁ- 폭주독자/ 넵, 연참입니다 ^-^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不老長生의꿈/ 후후후후훗, 마~음대로 생각하십쇼 %2B_%2B ♧月流香♧/ 넵, 감사합니다 ^-^ 추천도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2Bㅁ%2B ★키아★/ 음, 3차 전직은 몸으로 굴리는 게 아닌 정신으로 굴리는 겁니다 %2B_%2B 후후후후훗... 白虎太帝/ 넵, 힘들어요... 덕분에 머리로 상상을 하면서 뭔가 이상한 동작은 일일이 해봐가며 쓰곤 하죠 -_-;; 그리고 카오스는 안 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조금 더 있다가 나옵니다요 ^0^ 에필로체/ 쉽기는요... 아이오드 일행은 전력을 다해서 싸우고 있는데 말이죠 -ㅁ-;; 여기서 폴리모프 해제는 예외입니다요 BTW나르샤/ 무승부라기 보다는 진 겁니다 ^^;; 영웅들은 전력을 다하지 않았거든요 뭐, 에일은 졌지만 말이죠 아하하하.... 저도 막장 먼치킨은 만들기 싫어서 말이죠 ^-^ king../ 재밌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리체-/ 넵, 감사합니다 ^-^ 안 그래도 지금 어떤 분이 쪽지로 오타들을 마구마구 지적해주시고 계시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이걸로 전투신 끝입니다~ 아하하하하... 리플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똥낀도넛/ 한 주에 한 편씩이니 5편 정도죠 아하하핫 ^^;; 그나저나 최후의 기술이라뇨... 그건 기밀 사항입니다요 %2Bㅁ%2B 하얀유리병。/ 풋... 폐인이입니까? 아하하하... 센스가 대단합니다 ^^ 이그드란/ 뭐, 저 정도면 충분한 괴물의 반열이죠 -ㅁ-;; 자그만 변화가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르쿠나/ 저도 그건 싫어요~ 힘내겠습니다 %2B_%2B 레크리드/ 넵, 그렇습니다~ 만족하셨습니까? ^^ 파황루인/ ....인간 세계로 겨우 동화시켜놨는데 다시 그 일을 해야 되는 겁니까 -ㅁ-;; 뭐, 나중에 조금 드러나긴 하지만 말이죠 아하하하.... †실버ㆀ레인†/ 후후훗, 지게 하길 다행이었군요 ^^;; 그나저나 회사라니... 조심하세요 상사의 눈은 그 누구보다 날카롭다고 들었습니다 -ㅁ-;; 『Chaos』/ .....아하하하핫..... answer 선무검존/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광전사의날개/ 후후훗, 이번에도 두 편입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봄의고양이/ 그리기엔 시간이.... 스케치 한 거라면 올려줄 수 있는데 말이죠 -ㅁ-;; 아, 발경은 아닙니다 책에서만 발에서 올라온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줄 알았는데 어떤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각 무술들을 모아놓고 주먹과 발차기의 위력 같은 걸 실험하더군요 거기서 주먹으로는 권투가 가장 강하게 나왔는데 거기서도 내딛은 발에서 올라온 기운이 올라와 어쩌고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꽤나 놀랐답니다 -ㅁ-;; 아, 그리고 태권도도 있었는데 태권도는 돌려차기와 반응속도가 짱이더군요 %2B_%2B 얼마 전 '초○동맹에 어서오세요' 3권을 읽었는데 말이죠.... 아.. 정말 감탄만 나오더군요... 읽은 뒤 바로 직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에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_-;; 차기작도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닌 거 같고... 스토리 라인을 새로 짜야 하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ㅁ-;;;;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닷!!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들로만 꽉꽉 채워넣어버렸거든요 %2B_%2B 이제 아무도 절 막을 수 없어요!!!!!! 아하하하하....... ...... ......... ......죄송합니다.... 약간 발광을 떨어봤습니다 -_-;;;; 일단 아이오드를 완결내고 봐야 할 일이죠 아하하하.... 그럼 전 이만 사라집니다 %2B_%2B 야심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p.s 웬일인지 제 나무가 레벨 17인가 18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레벨 1로 돌아갔군요 -ㅁ-;; 무슨 일인지 아시는 분? 아니, 그것보다 이때까지 투자하셨던 분들의 노력은 물거품으로?!!!!!!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4&WTV1471013=335340951&WTV1392781=21324160&WTV1357910=45693&WTV1357911=1938387&WTV246810=17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영웅들의 사명&WTV9172643=캄과 라이안, 에린이 기다리고 있던 방 한 곳에 위치한 커다란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담담한 표정의 아이오드가 걸어나왔다. 그가 걸어나오자 그 문은 소리없이 닫혔다. "오…." "와아~ 아이오드 님, 1등~" "수고하셨습니다." 아이오드를 보고 캄은 작게 감탄사를 냈고 에린은 폴짝폴짝하고 뛰어다녔으며 라이안은 조용히 인사를 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잠깐 미소를 지은 뒤 아이오드는 곧장 캄에게 가 유피어스에게 받은 조각을 건네주었다. "역시… 성공했구만…. 수고 많았네." "별 말씀을요." 인자한 미소를 띄며 말하는 캄의 말에 아이오드는 살짝 고개를 숙여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또 다시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나왔다. 이번에는 뭔가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는 에일이었다. "주~ 인님~♡" "우옷?!!" 쿵! 갑작스러운 에린의 온몸 어택에 뒤로 나자빠져버리고 마는 에일. 벽에 머리를 박은 듯 한동안 몸을 움직이질 않았다. "…주인님?" "……."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에린이 그의 품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어 에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뒤로 젖혀진 채 미동도 하지 않던 얼굴이 갑자기 급하강 하더니 날카로운 분노의 눈을 빛냈다. "이!! 기생충 자슥아~!!!!" "아야야야야야야야얏!!!" 넘어진 자세 그대로 두 주먹을 에린의 양 옆머리에 댄 채 마구 돌려버리는 에일. 그에 에린은 버둥거리며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분노의 형벌이 끝나자 에린은 맞은 부위를 움켜쥐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우…, 아프잖아요." "아프라고 한 거다." "그리고 기생충은 너무 하잖아요!" "피만 빨아대는 게 기생충하고 뭐가 다르냐?!" 에일은 그렇게 소리지르며 홱하고 몸을 일으켰고 그 위에 올라타고 있던 에린은 버둥거리다가 그의 허리를 잡고 겨우 중심을 잡았다. 에린을 질질 끈 채 캄의 앞으로 간 에일은 레이란츠에게서 받은 조각을 건네주었다. "자네도 수고 많았네." "하아…, 전력으로 상대하더군요…." "허허허, 전혀 안 변했구만." 투덜거리는 에일의 말에 캄은 크게 웃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여전히 에린을 질질 끌며 에일은 아이오드의 곁에 섰다. "넌 어땠냐?" "너하고 똑같을 걸?" "풋, 역시 그래?" 그들만이 이해 가능한 대화를 나누며 다음 사람을 기다렸고 다시 문이 열리며 이번에는 싱글벙글한 표정의 카차가 나타났다. "여어~" "왔냐?" "카차 님, 3등~☆" "수고했어." 카차는 먼저 도착한 일행들을 보며 손을 흔들었고 아이오드와 에일, 에린은 반갑게 그를 맞이하였다. 라이안도 무뚝뚝하지만 꽤나 정감있는 어투로 그에게 말하였다. 카차는 곧장 캄에게로 걸어가더니 그레일에게서 받은 조각을 건네주었다. "정말로 수고 많았네."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하하하." 캄의 칭찬에 카차는 가슴을 탕탕 두드리며 기세좋게 말하였고 캄은 그걸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카차는 아이오드와 에일에게로 걸어가더니 불쑥 양팔을 내밀었다. "…어쩌라고?" "후후후훗, 관찰력이 부족한 녀석들이군." 에일의 반문에 카차는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며 양주먹을 불끈 쥐더니 소리쳤다. "이게 바로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 업그레이드 판이다!!!!!" "그래봤자 별로 쓰지도 않잖아." 쿠구궁 에일의 날카로운 지적에 카차는 할 말을 잃고 그대로 좌절 포즈를 취하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불쇼같은 장난 칠 때에 쓴 것 빼고는 거의 없는 게 사실이었다. 카차가 그렇게 좌절하고 있을 때 또 문이 열리며 라폐인이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으로 나왔다. "……." 그의 얼굴에 아이오드 일행은 환영 인사를 꺼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다. "…너… 무슨 일 있냐?" 참다못한 에일이 라폐인에게 그렇게 물었고 그는 고개를 돌려 에일을 빤히 보더니 한숨을 푸욱 내쉬며 대답하였다. "아무 일도…." -정신차려. 여전히 맛이 간 라폐인의 머리를 큐리가 콩하고 때렸고 그에 라폐인은 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캄에게로 걸어가 라이엔과 제나에게서 받은 조각 3개를 꺼내 건네주었다. "……." 그 상황에 캄도 할 말을 잊은 듯 그걸 멍하니 보다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하나는 라이엔 님이 주신거고 다른 두 개는… 제나 님이…." "…그랬구먼…." 라폐인의 힘없는 설명에 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걸 받아들였다. "너무 상심말게. 제나와 엘레네가 가지고 있는 걸 어떻게 가져올까 했었는데 한시름 놓았으니 말일세." 캄의 위로에 라폐인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에 카차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말하였다. "호오, 또 그 세 분을 만나고 온 건가? 그렇다는 것은!! 역시 그 세 사람과 썸씽이…!!" 퍼어엉!! 주먹을 불끈 쥐며 외치고 있던 카차의 머리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빛의 화살이 지나가 벽에 상처를 냈다. 라폐인은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으르렁거리며 말하였다. "헛소리하면 죽는다." "…아, 네." 그 무시무시한 목소리에 카차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라폐인은 또 한숨을 쉬며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다시 팔에 장착하였다. "자, 그럼 여기로 모여보게나." 캄의 손짓에 아이오드 일행은 방의 중앙에 있던 원통형의 석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모두가 석상 주위에 둘러섰고 잠시 뒤 캄은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설명할테니 내 얘길 잘 듣게나." 진지한 어투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캄에게 시선을 집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캄은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찬찬히 보다가 다시금 말을 이었다. "이 석상을 잘 보면 위쪽에 뭔가를 끼울 수 있게 해놓았는 걸 알 수 있을 걸세. 거기다 이 조각들을 잘 맞춰 끼우는데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면 곧장 반발을 일으킬 걸세. 그 때 자네들이 그걸 억눌러서 조각들이 하나가 되기까지 버텨내면 된다네. 한 가지 꼭 명심해야 될 점은!" 갑자기 캄이 검지를 세우며 굳은 표정으로 아이오드 일행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하며 그것을 강조하였다. "한 명이라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면 모두가 죽는다네. 그러니 부디 끝까지 버텨주길 바라네." "……." 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모두 굳은 표정으로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옆의 에린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고 라이안은 담담해보였지만 눈에는 걱정의 빛이 역력하였다. 원통형의 석상을 아이오드 일행이 네 방향을 나누어 둘러쌓고 캄은 조용히 조각을 맞추다가 갑자기 한 마디를 하였다. "…도움이 안 되서 미안하다네." 갑작스런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약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신경쓰실 필요없습니다." "힘 쓰는 건 원래 젊은 놈들이 하는 거라고요." "그냥 맡겨만 주세요." "저희가 하겠다고 했으니 끝까지 책임을 져야죠."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캄을 위로하였고 그 말들에 캄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계속 조각을 맞춰나갔다. 마침내 한 조각만을 남긴 채 나머지 조각들은 제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하겠네." "……." 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캄은 살며시 남은 조각을 빈 자리에 꽂아넣었다. 그러자 조각들의 문양이 빛을 뿜어내더니 영롱한 색의 반구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지금일세!" "넷!" 아이오드 일행은 그 반구를 향해 양손을 뻗었고 이내 힘을 주며 내리누르려고 하였다. 파지지지직!!! '크으으윽!!!' 엄청난 충격에 아이오드 일행은 절로 나오는 신음성을 속으로 삼켰지만 반구가 점점 더 커지려하자 힘을 더욱 주며 그것을 눌렀다. 파직 파지지직!! "주인님…." "……." 그들의 괴로워하는 모습에 에린과 라이안은 연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고 그녀들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었다. 파지직! 파지지직!! '괴, 괴로워!' '죽을 것 같다!' '파, 팔이 부서지는…!' '젠… 장할…!' 점점 더 강해지는 강도에 아이오드 일행은 이를 악물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속으로 신음성을 삼키며 연신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젠장…, 변신이라도 할 걸 그랬나….' 카차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손에 더욱 힘을 주려 하였지만 왠지 감각이 없었다. 이를 악물며 버텼지만 갑자기 왼손에 힘이 빠져나가며 서서히 미끄러져 내려갔다. '아, 안 돼!' 그렇게 생각하며 소리라도 지르려던 찰나 흘러내리던 손을 지지해주는 손이 있었다. 옆을 바라보니 라폐인이 힘겹게 웃으며 카차의 손을 잡아주고 있었다. 그에 카차도 억지로 웃으며 다시 왼팔에 힘을 불어넣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어느새 서로가 서로의 손을 지지해주고 있었고 아무도 신음소리 하나 내질 않았다. 혹여 자신이 낸 신음소리에 다른 사람의 집중이 흩어질까봐 자제하고 있는 것이었다. "……." 캄은 그런 그들을 보며 장하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금세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자 빛을 뿜어내던 반구는 서서히 그 크기를 줄여나갔고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단지 그 자리에는 이제는 완벽하게 합쳐진 원형의 석판이 놓여져 있었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던 반구가 사라지자 아이오드 일행은 힘이 빠진 듯 제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에린과 라이안이 급히 다가와 그들의 안위를 살폈다. "푸훗…." "크크크…." "푸후후훗…." "푸하하하하하하!!!!" 힘없이 앉아 있던 아이오드 일행이 서로의 몰골을 보며 키득거리다 이내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렸다. 한 번 터진 웃음은 한동안 계속되었고 진지한 분위기로 가득 찼던 방은 어느 새 웃음꽃이 만발해 있었다. "크하하하…, 하아…, 하아…, 지친다…." "크크크…, 그래…. 힘들어 죽겄다~" "하아…, 뭐, 끝났으면 됐지." "푸하하, 이제 끝이다, 끝~!!" 힘이 쫙 빠진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에게 다가와 대견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를 해주었다. "정말 고맙구만." 캄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캄을 빤히 바라보다가 이내 씨익 웃으며 동시에 대답하였다. "별 거 아니에요." 그 대답에 캄은 마주 보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에린과 라이안 역시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 때 아이오드 일행에게 메세지창이 하나 나타났다. [메인 퀘스트 9장. '영웅들의 사명'을 완료하였습니다.] 그 메세지창에 아이오드 일행은 서로를 바라보며 더욱 짙게 미소를 지었고 한동안 밝은 분위기가 계속 되었다. 그리고 '그 소리'가 울려퍼졌다. 키이이이잉!!!! 고막을 찢는 듯한 소리에 아이오드 일행은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캄 또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뭐, 뭐지?!" "모두 석판을 봐!!" 라폐인의 외침에 모두의 시선이 석판으로 모여들었고 경악하였다. 아까까지만 해도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있던 석판이 겉부터 점점 검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무, 무슨…." "캄 님, 이게 대체…." "왜 이러는…." "크, 크하하하하하!!!!!" "!!!!" 당황하는 그들에게 갑작스레 들려오는 웃음 소리. 그것은 분명 이제 완전히 검게 물든 석판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 기운은 서서히 뭉치더니 연기처럼 위로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뭐냐고? 하! 처음 만난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뭐?" 그 검은 연기는 무슨 생물체라도 되는 양 꾸물거리더니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리며 마치 날카로운 눈과도 같은 모양을 형성하였다. 검은 연기는 그 눈을 번뜩이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캄에 이르러서는 눈을 살짝 크게 떴다가 다시 날카로운 형태를 취하였다. "서, 설마…." "크크크, 이제야 알았나 보지?" 떨리는 캄의 말에 검은 연기는 낮게 비웃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도 긴장된 마음으로 그 연기를 노려보고 있었다. "오랜만이야…. 저~ 엉말로~ 크크크…." "어떻게…, 어떻게 나온 거냐, 휴러스트!" "!!!" 캄의 외침에 아이오드 일행은 경악하고 말았다. 저 검은 연기의 정체가 성마전쟁의 원흉인 휴러스트였다니! 검은 연기, 아니 휴러스트는 낮게 웃으며 캄을 향해 말하였다. "크크크, 갇혀있어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살아있다니 정말 놀라워. 아니, 나한텐 행운인가? 하하하핫!!!!" "네 녀석…, 어떻게 빠져나온 거냐…." "어떻게 빠져나왔냐고? 크핫, 크하핫!! 크하하하핫!!!!!" 캄이 낮게 으르렁거리며 묻자 휴러스트는 그 모습을 비웃듯 광소를 터뜨리며 그 눈을 크게 떴다 작게 감았다를 반복하더니 이내 가늘게 뜬 눈으로 캄을 노려보았다. "바아~ 보냐? 내가 아무 저항도 없이 봉인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나?! 그 때 내 남은 힘을 모두 동원해 이 봉인구에 '조작'을 가하였지! 그 때 완전한 봉인을 하려했으면 힘이 빠진 네녀석들을 다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말야…, 크크크크, 크하하하핫!!!!!" "크으으…." 자신이 역으로 당했다는 것 때문인지 캄은 말을 잇지 못하고 이를 갈았고 휴러스트는 또 한참을 웃어댔다. 그러던 때 라폐인이 재빠르게 아리즈레이를 겨누고는 휴러스트를 향해 화살을 쏘았다. 퍼어엉!! "……." 빛의 화살이 휴러스트의 중앙을 꿰뚫었고 그도 놀란 듯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었다. 검은 연기의 가운데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지만 흩어지지 않았고 이내 다시 하나로 붙었다. "크, 크하하하핫!!!! 멍청한 놈! 너 같은 놈의 화살이! 이 몸을! 관통했다고 여긴 거냐?! 찌르고!! 관통했다고!! 그렇게 여긴 거냐?!" 너무나도 멀쩡한 모습에 라폐인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행들도 할 말을 잃었다. 단지 캄만은 그런 그를 계속 노려보고 있었다. "이 몸은 말하자면 사념체! 공격 따위는 소용없지! 내 힘이 바닥나서 이 모양 이 꼴이다만 시간만 좀 더 주어진다면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지. 그 때엔 너희들 같은 녀석들은 한 주먹 거리도 안 된다고, 하하하핫!!!" "네 녀석…, 또 무슨 짓을 할 셈이냐?" "무슨 짓? 그야 뻔 한 거 아냐?" 캄의 물음에 휴러스트의 눈은 마치 미소라도 짓는 듯 초승달 모양으로 굽어지더니 장난끼 가득한 아이 같은 말투로 발랄하게 말하였다. "인.간.말.살." "……." "크크큭, 다른 생명체들은 덤이라고 할까나, 크하하핫!!!!" 휴러스트는 정말로 즐거운 듯이 웃어댔고 정신을 차린 아이오드 일행은 본격적으로 그에게 적의를 드러냈다. "호오? 겨우 그 정도의 힘으로 날 상대할 수 있으려나? 힘이 회복되는 대로 즉시 올테니 그 때까지 최후의 파티라도 열고 있으라고! 크하하하하핫!!!!!" 휴러스트는 광소를 터뜨리며 벽을 뚫고 사라져버렸고 캄과 아이오드 일행은 한동안 그곳만을 계속 노려보고 있었다. 잠시 뒤 캄은 굳은 얼굴을 하고는 출입구 쪽으로 몸을 돌렸다. "자네들은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나." 캄은 그 말만을 남기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고 아이오드 일행은 그냥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침묵을 깨려는 듯 아이오드가 입을 열려는 순간 그들의 앞에 메세지창이 떴다. [긴급 서버 점검이 있겠습니다. 사냥터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5분 뒤 서버를 닫습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메세지에 의아해하면서도 머리도 식힐 겸 작별 인사를 하려는 찰나 그들의 머리 속에 그들이 익히 아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늬들, 아직 안 나갔겠지? 나가지 말고 거기서 기다려라.] 게마는 자신이 할 말만 하고는 곧장 말을 끊었고 그들은 잠시동안 멍하니 있다가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잠시 뒤 갑자기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이 흑백으로 바뀌며 말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렸다. 그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다가 카차는 라이안에게로 음흉한 시선을 돌렸고 라폐인이 급히 뒤통수를 후려치며 그를 제지하였다. 그리고 허공에 문이 열리더니 게마가 나타나 그들을 향해 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빨리 들어와라. 할 이야기가 산더미같이 많으니까." "……." 굳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며 게마는 안으로 들어갔고 아이오드 일행도 머뭇거리다가 이내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은 예전에 아이오드가 불려왔을 때랑 같이 흰색의 넓다란 방이었는데 역시 커다란 원형의 탁자가 가운데 놓여있었다. "대충 자리에 앉아라." 게마가 자리에 앉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옆에 있던 쟈브란은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 양옆에 자리잡고 있던 산바람과 제시는 허리를 살짝 숙이며 그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시죠?" 아이오드가 자리에 앉자마자 게마를 향해 대뜸 그렇게 질문하였고 게마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신데요?" "아아, 일단 산바람, 네가 설명 좀 해줘라." "네, 그러죠." 세상 다 산 듯한 목소리의 게마가 그렇게 말하자 산바람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안경을 고쳐썼다. 그리곤 아이오드 일행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여러분들을 여기 부른 이유는 예상하고 계신 것처럼 메인 퀘스트 때문입니다." "역시…." 그의 말에 에일은 작게 중얼거렸고 다른 일행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들의 예상과 달리 여러분들이 메인 퀘스트를 너무 '빨리' 깨셔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네?" 어이없다는 듯한 반문에 산바람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후…, 원래 9장이 끝나고 10장이 시작되려면 3차 전직한 사람이 최소한 5명은 있어야 시작을 한다는 제약을 해놨었는데…." "메이 자식이 멋대로 바꿔버린 거지." 쟈브란이 산바람의 말을 끊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다.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오드아이를 가진 건방진 녀석을 떠올리며 눈썹을 꿈틀하였다. "…왜 그러는 거죠?" "모르지. 그 녀석 일방적으로 접속을 차단시켰거든. 어이, 계속 설명해줘." "…하아…." 멋대로 다시 진행을 떠넘기는 쟈브란의 말에 산바람은 한숨을 내쉰 뒤 말을 이었다. "원래라면 메인 퀘스트 9장을 깨신 여러분들과 더불어 3차 전직하신 분들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내려 메인 퀘스트 10장에 중요한 임무를 맡길 예정이었으나…, 뭐, 이렇게 됐으니 여러분밖에 없군요." "…그 말은…." "네, 여러분들끼리 메인 퀘스트 10장을 책임지셔야 한다는 말이죠." "……." 왠지 막중해 보이는 그 임무에 아이오드 일행은 할 말을 잃고는 멍하니 산바람을 쳐다보았다. "그 전에 메인 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야겠군요. 이 메인 퀘스트가 어떻게…." "잠깐, 그 이야기에 대해서라면 내가 하도록 하지." "…뭐, 그러시죠." 갑자기 게마가 개입하며 그렇게 말하였고 산바람은 의외의 상황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고개를 살짝 숙이며 대답하였다. "메인 퀘스트의 발단은 '라이즌'이 베타 테스트를 할 때의 일 때문이지." 그렇게 말하며 게마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쟈브란도 입을 꾹 다문 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잇었다. 잠시 뒤 게마는 눈을 살며시 뜨며 다시 말을 이었다.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사람들 중에 맛간 녀석들이 있었지. 테스트라 레벨 업 같은 걸 쉽게 해놓고 제약도 많이 안 뒀더니…, 후반에 NPC 사냥이란 걸 하더군." "!!!" 씁쓸한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눈을 크게 뜨고 그의 말에 놀라움을 표하였다. NPC를 사냥한다니…, 이 세계에서는 살인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초반에 발견한지라 많은 피해는 면했지만…, 몇 개의 마을이 전멸하기도 했었지…." "……." "근데 말야…. 그 자식들의 변명이 참 지랄맞더라. '어차피 NPC니까 복구하면 되지 않느냐', '게임인데 무슨 짓을 하든 뭔 상관이냐'라는 둥 정말이지…, 이 '라이즌'을 한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못할 말을 입에 담더군." 게마는 눈썹을 꿈틀거리며 그 때의 분노가 떠올랐는지 조금 격양된 어조로 말을 잇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말이야…, 이 세계는 또 하나의 현실이야. 비록 가상이라는 공간이긴 하지만 저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삶을 가지고 있어. 그걸 직접 보고 듣고 느낀다면 그 누구도 그딴 말을 지껄일 수 없지." 게마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과 운영진들은 마음 속 깊이 공감을 느꼈다. 처음 여기에 접속해서 얼마나 많이 놀랐고 얼마나 많이 깨달았는가. 이들에겐 정말로 또 하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얘기가 다른 데로 샜군. 어쨌건 그 일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지만 또 다른 문제를 낳았지."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 뜸을 들인 뒤 아이오드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내가 저번에 이쪽에 세 개의 인공지능이 있다는 말을 한 적 있지?" "아, 네." "그 중 하나가 반발을 일으킨 거지. 그 녀석은 NPC들이 학살당하는 장면을 보고는 분노를 터뜨리며 그 살인자 녀석들을 죽여댔지." '왜! 왜 저들이 고통받아야 하는 겁니까?!' 그 때의 그 말이 떠오르자 게마는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아직도 그 때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고 그의 머리 속을 멤돌고 있었다. "유저따윈 다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내뱉으며 폭주를 해대는 그 자식에게 우리가 제안을 한 거지." "…무슨… 제안이요?" 가만히만 있던 카차가 그렇게 반문하였고 게마는 살짝 눈을 감았다가 뜨며 대답하였다. "유저들과 NPC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보여주마. 그렇게 안 될 시에는 유저들을 모두 죽여도 좋다. 그러니까 그 녀석이 말하더군. 그걸 어떻게 보여줄 거냐고." "……." "나는 대답했지. 기다려보라고. 한 번만 믿고 기다려보라고. 그 말에 그 녀석은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알았다고 대답을 하더군." 게마는 다시 한 번 뜸을 들인 뒤 한숨을 내쉰 뒤 다시 말을 계속하였다. "그런데 말야…. 2차 베타 테스트 때 또 그 일이 일어난 거다. 그에 그 녀석이 폭주하는 것은 당연했지. 그 녀석이 관리하고 있던 암흑계의 베놈들까지 끌고 와서 말이지." "…그게 성마전쟁인가요?" "설정상일 뿐이야. 우리는 다시 제안을 할 수 밖에 없었지. 그래, 네 맘대로 해도 좋다. 그러나 최소한 반항이라도 할 수 있게 유저들이 힘을 기를 시간을 줘라." 게마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고 그의 말에 에일이 반문하였다. "…그걸 받아들이던가요?" "아니. 그래서 내가 베놈을 중간계에 풀어버리면 NPC까지 죽일 수도 있는데 어쩔 거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한참 있다가 받아들이더군. 그 후 회의에서 그 녀석을 없애버리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유저들을 믿어보자는 식으로 메인 퀘스트를 만들어 충분히 대항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끌어보려고 했지만…." "……." 거기까지 말을 마친 게마가 갑자기 분노의 눈길을 아이오드 일행에게로 돌렸다. 왠지 가슴 한 구석이 뜨끔해 아이오드 일행은 그 시선을 회피하였다. "휴우…, 그래서 머리라도 식히라고 그 녀석을 암흑계로 보내놓고 메인 퀘스트 9장까지 끝나기를 기다리라고 했지." "…그럼 그 인공지능이…." "맞아. 그 녀석이 바로 휴러스트지. 아까 그 자식이 한 말은 대충 넘겨라. 일단 설정상으로 하는 말일테니까." "……." 아이오드 일행은 아까 휴러스트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연기라고는 도저히 믿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었다. "뭐, 그래도 유저들을 죽이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을 거다. 그 녀석이 내 제안을 받아들인 건 이게 메인 퀘스트라서 NPC들은 빠지고 유저들만 모아서 베놈과 싸우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나저나 그런 사정이 있다는 걸 전 왜 모르는 거죠?" "그거야 제시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그러지." 갑자기 퉁명스러운 어투로 제시가 그렇게 말하자 쟈브란은 손을 흔들며 능청스럽게 대답하였다. 그걸 본 게마의 눈썹이 꿈틀하였고 소리를 쳤다. "이 자식들아! 지금 이 상황에 그딴 대화가 나오냐?!" "진정하라고. 성질 낸다고 해서 뭐가 되는 건 아니잖아. 그리고 그 때 유저들을 믿자고 소리치던 녀석이 왜 그러셔?" "……." "…네에엣?!" 쟈브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과 더불어 제시가 놀라며 소리쳤다. 다른 누구도 아닌 게마가 그런 말을 했다니! 당사자인 게마는 투덜투덜거리며 그들의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그럼 얘기로 돌아와서…. 이젠 사정은 다 알았겠지? 그리고 네녀석들이 싸워야 할 휴러스트는 정말로 세니까 조심하라고." "……." 휴러스트와 싸우는 걸 기정사실화해버린 쟈브란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미묘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러고보니 아까 말씀하신 인공지능 중에 다른 두 명은 어떻게 됐어요?" "에…, 그게…." "그 두 명은 유저들 편에서 도움을 줄 겁니다." 갑작스런 라폐인의 질문에 쟈브란이 머뭇거리자 산바람이 빙긋 웃으며 그렇게 답변하였다. 정체를 밝히지 않으려는 의도를 알아차린 에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늬들이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이유가 생겼다." "…그게 뭔데요?" 게마가 다시 굳은 표정으로 말을 하자 아이오드 일행은 긴장하며 반문하였다. 게마는 한숨을 다시 내쉰 뒤 말을 이어나갔다. "…메이 그 자식이…, 싱크로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급히 서버를 닫은 건 이 때문이고." "…싱크로…율?" "그래, 바꿔 말하면 동조율이라고 할 수 있지. 동조율이 높을수록 몸놀림이 부드러워지고 동작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지만 느껴지는 고통이 증가한다. 그리고 그게 너무 높다면 뇌에 무리가 가지." "……." "거기에 더불어 '영웅'이란 칭호를 받은 너희들은 퀘스트를 완수하지 못하거나 죽을 시에…, 캐릭터가 초기화되어 버린다." "……네에에에에에엣?!!!!"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크리티컬 히트를 먹은 듯 경악을 하였다. 이때까지 개고생한게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니…. "당연한 거 아니냐? 세계가 베놈들한테 먹히고 다른 사람들도 다 죽는데 정작 퀘스트를 해결해야 할 놈이 못 했으니 책임을 져야지. 아, 실패할 시에 '영웅'들이 누군지 자세하게 까발리니까 밤길 조심해라. 그나저나 늬들 뇌에 무리간다는 것보다 초기화된다는 말에 왜 반응이 더 심한거냐?" "아니, 그것보다 3차 전직도 안 한 우리가 상대하기엔 무리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른 거다." "……." 여전히 놀란 상태로 반문하는 에일에게 게마는 다시 굳은 얼굴로 그렇게 강조하며 말하였다. "휴러스트가 쳐들어오는 시기는 패치를 하고나서 2주. 현실의 시간으로 따지면 1주일밖에 안 되지. 지금 레벨이 330대인 너희들에겐 턱도 없이 부족한 시간이지." "……." 아무리 경이적인 레벨 업 속도라곤 해도 단숨에 20업과 3차 전직을 한다는 것은 확실히 무리가 있었다. 허탈해하는 표정의 일행들에게 게마는 씨익 웃으며 그 답을 제시하였다. "너희들의 레벨을 단숨에 350 이상을 만들어주마." "……." 그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아이오드 일행. 게마는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어갔다. "뭐, 거기엔 늬들 노력이 달렸지만 말이다. 그리고 3차 전직은 늬들 힘으로만 하는 수 밖에 없다." 단호히 말하는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휴러스트를 상대할 방법은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원치 않는다면 여기서 포기해도 좋다." "???" 갑작스런 게마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의문을 표하였다. 갑자기 포기해도 좋다니. "아까 말했듯이 싱크로율이 높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지금이야 어찌어찌 낮춰놓을 수 있지만 메인 퀘스트 10장이 시작되면 그 땐 그 쪽에 시스템을 집중하느라 다 낮추지 못한다. 그래도… 할 거냐?" "……." 그의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침묵하였다. 만약에 죽기라도 한다면 현실의 생활도 정말 큰일인 것이었다. 그리고 캐릭터가 초기화된다는 사실도 정말 부담스러웠다. "……." 그래도…. "게마 형." 그들은…. "결정했냐?" 포기하지 않았다. "안 죽으면 되는 거잖아요?" "맡겨만 주세요." "그 자식만 쓰러뜨리면 끝이죠?"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는 그 모습에 게마는 놀란 얼굴로 있다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그래'라고 짧게 대답하였다. 그런데… 이 분위기를 그 누구도 예상못한 사람이 깨버렸다. "…전… 거절하겠습니다." "……!!" 그 뜬금없는 대답이 들려온 곳을 본 모두는 경악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게 그 누구도 아닌 아이오드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냐?" "얌마!!" 게마는 덤덤한 표정으로 대답하였지만 옆에 있던 에일은 소리치며 일어나 그의 멱살을 잡았다. "네녀석이 포기하면 어쩌자는 거냐?! 다른 녀석도 아닌 네가 왜 포기해?!!" 에일은 멱살을 더욱 꽉 쥐며 그렇게 소리쳤고 아이오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멱살 쥔 그의 손을 잡았다. "게임은 게임이야. 즐기라고 있는 거지. 이 때문에 현실에까지 피해를 줄 순 없어." "너…!" "그만해!" 에일이 분노하며 주먹을 내지르려고 뒤로 당긴 순간 라폐인이 소리쳤다. 그 역시 약간 화가 난 듯 하였지만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저 녀석의 선택을 존중해줘야지. 자기가 싫다는데 우리가 뭐라 하겠어?" "얌마! 그래도 우린 친…!" "됐다니까! 그냥 내버려둬!" 반박하려는 에일에게 라폐인 역시 소리를 질렀고 그에 에일은 칫하고 혀를 차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이오드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게마를 향해 질문하였다. "그럼 전 가봐도 되겠죠?" "아아, 그래. 서버는 내일부터 다시 열테니 참고하고." "……." 게마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아이오드는 묵묵히 문을 향해 걸어나갔고 이내 문을 열어젖히며 밖으로 나갔다. 카차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꽤 진정된 듯 하자 게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초단기간 폭렙 속성법을 지금 늬들에게 알려주지." 게마는 왠지 사악하게 미소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아이오드 일행은 순간 포기해버릴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가 사라졌다. -------- 두 파트로 나누기 애매해서 붙여 썼더니... 연참과 비슷한 효과가 나더군요 -ㅁ-;; 아아, 그리고 요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참.... 쓰기가 좀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써서 올립니다 조금 이상해보이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__) 리플 답변 잘못된만남/ 넵, 감사합니다 ^_^ fns%26_/ 넵, 그런거죠 라폐인만 3개 ^^;; 파황루인/ 아무래도... 그런 걸까요? -ㅁ-;; 봄이라서?? 파편의혼돈/ 제가 호~ 해드릴게요~ ^0^ ['파편의 혼돈' 님이 몬스터 산바람의 입냄새 공격에 사망하셨습니다.] †실버ㆀ레인†/ 모니터를 볼라치면 손가락으로 눈을!!!! .....죄송합니다, 상사 님... (--)(__) 雲鶴/ 정확히는 잠이 없는 게 아니라 잠을 못 자는 겁니다만... 그리고 저의 염장을 지르시다니 후후후후후후훗 %2B_%2B 天殺。/ 글쎄 말입니다... 레벨 18이면 많은 분들이 투자하셨을 건데 -_-;;; 문의라도 해야되는 걸까요? 그리고 3차 전직은 곧 합니다 ^-^ ★키아★/ 새, 새디스트라뇻?!! 전 그런 불건전한 단계가 아닙니다욧!! -ㅁ-;;; 류카이져/ .......저기.... 무슨 힘든 일 있으신가요? -ㅁ-;;;;; 샤이랑/ ....아이가 설마 그 아이를 뜻하는 겁니까? -_-;; 그나저나 에린이 보고 싶다니... 에린 : 에린 등장~☆ 안녕하세요, 에헷♡ 저번에 있죠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쫑알쫑알... 레크리드/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부럽죠... -_- ♧月流香♧/ 그냥 멍하니 보시면 된답니다 ^-^ 테크노/ 아이오드가 가장 좋긴 하죠.... 그리고 라폐인이 거부한 건... 여기가 19금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 死神燒滅/ 음, 그것도 좋지만 마법 응용으로 보면 자신의 검이 튕겨나간 것처럼 위장한 뒤 파고들어 찌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군요 ^-^ 버들이/ 쩔었죠... 그리고 외쳤습니다 이건 아니야아아아아~!!!!!! -ㅁ- 환상신/ 그, 그런... 그렇다면 정말로 처음부(%3C-뻐어어억!!!!) 왕누네띠네/ 아하하하, 뭘요 ^^;; 빨리 연재하지 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 루시아덴/ 음, 과연 그럴까요? ^-^ 그나저나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음... 대단하십니다 -ㅇ- 탐구하는모험가/ 후후훗, 과연 그럴까요? ^-^ 열심히 쓰겠습니다아~ 이그드란/ 괴물이죠 %2B_%2B 어디서나 영웅들은 모두 괴물입니다 %2B_%2B 不老長生의꿈/ 글쎄요... 자세한 것은 다음 번에 %2Bㅁ%2B 밀런/ 다, 다른 곳이라면 그, 그곳 말씀이십니까?!! %2B_%2B 큼큼, 그나저나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요 ^^;; 그리고 벗기는 거라면.... 여긴 성인란이 아닙니닷!! %2Bㅁ%2B 진홍빛사신/ 넵, 감사합니다 ^-^ 일 열심히 다 하시고 짬날 때 천천히 봐주세요 ^^ 리니져스/ 6번 에린에게 헌혈로 가겠습니다 -_- 白虎太帝/ 음... 좋은 선생님 만나면 잘 빼줍니다만... 고 3은 어렵더군요 -_-;; 전 안 빼는 쪽입니다만 ^^;; 아, 고 1때 쌤은 병원이라 하면 그냥 빼줬죠 -_- 白虎太帝 님도 여러모로 고생이시네요.... 은영(恩鈴)/ 후우... 정말이지 야자라는 개념은 야간자율학습이 아니고 야간타율학습이죠 사라져야 할 제도 중 하나입니다 -_- 애들 잠도 안 재우고 뭐하는 짓인지.... ESPER/ 아하하핫, 그렇습니까? ^^ 취향에 맞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shi/ 아, 아프셨습니까? -ㅁ-;;; 쾌차하셔서 다행입니다... 건강이 진짜 제일이죠... 봄의고양이/ 음음... 봄의고양이 님께서 말씀하신 데 평가를 내린다면 그 상황에 힘들 듯 합니다... 칼을 던진다라... 피하면 그야말로 X되는 거고 시아가 의지가 있다지만 검신 자체를 조종할 수는 없답니다 ^^;; 그냥 말하고 힘 주는(?) 검이랄까요 아하하핫... 그리고... 큐리 귀엽죠... 정말이지 납치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아하하핫 ^^;; 에필로체/ 후, 훈련이나요?!! -ㅁ-;; 무슨 훈련이신지... 그리고 편애가 아니라 반죽일 정도로 하면 쓰기가 힘들어서요 ^-^ 그나저나.. 에린의 팬분들이 참 많군요 -ㅁ-;; 투표라도 다시 해볼까요? 아하핫... EJiAh/ 아하핫... 세 번이나 강조해 주시네요 ^^;;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폭주독자/ 올해 고등학교 가신 분들이 많군요 -ㅁ-;; 이번 분량도 상당하답니다 ^^ 야자 때는 몰래 잠을 좀 자는게 최고라죠 아하하핫... 조타로/ ......쳇.... 아쉽군요 -_- 피의혈족/ 넵, 쓰겠습니다!!!!!! ........가끔 말이죠 -ㅇ-;;;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이 편에는 패러디 하나가 있습니다 ^-^ 만약 찾으신다면 칭찬해드리겠습니다(%3C-죽어!!!!) 뭐, 그나저나 이번 편 다음으로는 막판으로 가는 길이겠습니다 아아... 힘내서 써야되는데 거 참... -_-;; 그럼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야심한, 아니 그냥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4&WTV1471013=338925204&WTV1392781=21428220&WTV1357910=45693&WTV1357911=1947846&WTV246810=17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무리하게 중간에 위치시키려다 일반으로 보면 이상해지는군요 -_-;; 부디 오른쪽 아래의 화면확대 버튼을 눌러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아이오드 시작합니다~!! -ㅂ- ------------ "드디어 때가 왔다. 지상의 모든 존재들이여…, 멸망의 시간이다!!" 성마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인 휴러스트가 봉인을 깨고 다시 나타났다. 그는 줄어든 힘을 회복해 다시 중간계를 침공할 생각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이들이여, 암흑계의 '베놈'들에게 맞서 중간계의 평화를 지켜내어라! [공지사항] 메인 퀘스트 10장이자 전 대륙 퀘스트인 '암흑계의 침공'이 게임 시간으로 2주 뒤 시작됩니다. 이는 모든 이들이 참가 가능하며 퀘스트에 관한 공로도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참가 신청은 개인이나 용병단, 길드 등 단체로도 가능하며 공로도에 따라 다양한 상품 및 상금을 지급합니다. 또한 2주간 경험치 획득률이 올라갑니다. 아이템 획득률은 변화없으니 참고해주십시오. 이번 퀘스트에는 '영웅'으로 선정된 분들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베놈들의 습격을 막을지라도 '영웅'들이 휴러스트를 막지 못한다면 퀘스트가 실패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영웅'분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버릴테니 맘대로 하세요, 후훗♡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 "앙? 뭐냐, 그 띠꺼운 눈은?" 에일이 공지사항을 읽더니 정말로 띠꺼운 눈으로 게마를 물끄럼히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게마가 화를 내는 건 당연지사. "…아뇨, 너무 노골적인 거 같아서요…." "헛소리 그만하고. 늬들, 준비 다 됐냐?" "예, 뭐…." 게마의 물음에 라폐인이 주변을 둘러보며 대답하였다. 그곳에 있는 사람은 라폐인과 에일, 카차, 에린, 라이안, 그리고 게마와 쟈브란뿐이었다. "자, 그럼 귓구멍 열고 잘 들어라. 지금 늬들이 갈 곳은 아직 공개가 안 된 몬스터들의 섬. 이름하여 '몬스터 랜드'다. 참고로 아직 예명이니 딴지걸면 죽여버린다." "……." 태클이 들어올리 없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짓 해봐야 뭐가 남겠는가. 게마는 긴장감없는 목소리로 계속 말을 이었다. "이 섬에는 레벨 350 이상의 몬스터들이 떼거지로 분포한다. 거기다가 남은 기간 동안 경험치 획득률까지 올라가니 레벨업은 쉽겠지." "저기요…." "응? 뭐냐?" 갑자기 카차가 손을 들며 그렇게 말하자 말이 끊긴 게 불만이었는지 게마가 인상을 찌푸리며 카차를 쳐다보았다. "그거 어제 다 했던 얘기잖아요." "머리나쁜 네놈들을 위해 한 번 더 얘기해주는 거다. 그리고 어제 못 말한 게 있는데 에린하고 라이안은 못 데려간다." 그의 말에 에린은 입을 벌리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라이안도 살짝 표정을 굳혔지만 다른 일행들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아아, 그건 이미 생각하고 있었어요." "데려가봤자 위험할 테니까, 뭐…." "에엣?!! 절 버리시는 거에요, 주인님?"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냐?" 에일과 카차의 말에 에린은 에일의 옷자락을 잡으며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버림받은 사람같은 표정을 지었고 라이안은 살며시 눈을 감았다. "후후훗, 우리는 같이 가도 되는군. 좋아, 큐리?" -…별로. 라폐인이 큐리에게 동의를 구하였지만 큐리는 고개를 돌리며 그 시선을 회피하였다. "뭐, 하여간 될 수 있으면 빨리 출발하는 게 좋을테니 빨리빨리 정리해라." "네, 네." 에일은 그렇게 대답하며 에린의 머리에 손을 턱 얹었다. 에린은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는 에일을 바라보았다. "표정 풀어. 금방 돌아올테니까 말야,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알겠지?" "우우웅…." 에린은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에일은 씨익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몸 조심해, 주인." 갑자기 라이안이 카차에게 걱정하는 어투로 말하였고 카차는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씨익 웃으며 팔 근육을 과시하며 소리쳤다. "걱정말라고, 난 맨날 튼튼하잖아." "풋." 자신만만한 그의 말투에 라이안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고 카차도 그걸 보며 씨익 웃어주었다. "무슨 드라마틱한 전개를 바라냐? 닥치고 여기로 모여라." "……." 분위기를 확 깨는 게마의 말에 투덜거리면서도 일행들은 그의 곁으로 모였고 잠시 뒤 그들의 발밑에 마법진이 생겨났다. "한 번 죽으면 다시 못 들어간다는 걸 명심해라." "알고 있다고요." "…그럼 출발한다." "주인님~ 후에에엥~" "안녕히 다녀오세요." 에린은 기어이 울음을 터뜨렸고 라이안은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였다. 일행들은 손을 흔들며 그 자리에서 서서히 사라졌고 그곳에는 에린과 라이안만이 남겨졌다. "그럼 우리의 일을 해볼까?" "흑, 네에~" 라이안의 말에 에린은 훌쩍이면서도 대답을 하였고 그녀들은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다. "모두들~ 퀘스트 전까지 열렙이다~!!!" "예이~!!!" 앞장 선 미르용병단의 단장 라키가 오른주먹을 번쩍 들며 기세좋게 외쳤고 그 뒤를 이어 언제나 활기왕성한 단원들이 대답을 하며 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그나저나 말야…, 우리 주요 전력인 아이하고 에일, 라폐인, 카차 녀석들은 어디 간 걸까?" "글쎄요…. 연락해도 전혀 대답이 없고…. 아, 한 번 대답온 게 있었네요. 폭렙하러 간다나 뭐라나…." "제길…, 그 자슥들 지들끼리만 갔다 이거지? 오기만 해봐라." 자칭 정보통 마드리의 말에 라키는 분통을 터뜨리며 이를 갈았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이들은 한숨을 쉬며 아이오드 일행에게 애도를 표하였다. "그건 그렇고 메인 퀘스트 뜨니까 가이아 녀석들 더 기승을 부린다며?" "네!" "우우, 얼마나 지독한지…." "사냥도 제대로 못 하겠다니까요!" "다른 거대 길드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렇지도 않은 어투로 내뱉은 말에 여러 명이 거세게 항의를 하였다. 그에 라키는 머리를 긁적이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화제를 돌려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그 '영웅'이란 녀석들은 누굴까?" "왜요? 빌붙어서 뜯어먹게요?" "훗, 그런 녀석들한텐 콩가루가 묻어나오…. 큼, 궁금해서 그런다!" 폰스의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하던 라키는 이내 표정을 굳히며 그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아무래도 3차 전직한 사람이지 않겠어요?" "흠, 가르사드도 유력한 후보인데 말야…." "저 아직 못 했다니까요. 대충은 어떻게 하는 건지 알 것도 같지만요…." 라키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가르사드를 쳐다보자 그는 찝찝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러던 찰나 한나가 문득 한 마디를 하였다. "그 '영웅'들이 아이하고 걔네들 아닐까요?" "……." 그 한 마디에 모두는 침묵에 휩싸였다. 그리고 한참 뒤 그들은 동시에 힘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하…, 설마 그러겠냐?" "맞아, 맞아. 아무리 그래도…." "우리 주위에 정상적인 놈들이 없다곤 하지만, 아하하…." "……." 그리곤 다시 침묵. 말은 그렇게 내뱉었지만 왠지 마음 한 구석이 불안했다. 이렇게 우울한 기분으론 열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라키가 한 마디 하려는 순간 그들의 목적지가 보였다. "얘들아~! 모두 정신 차려라~! 저 앞에 처리해야 될 놈들이 있거든." 라키의 말에 모두는 시선을 앞으로 집중하였고 그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가이아 길드의 일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막고 있는 모습을 말이다. 그 모습을 보곤 그들은 동시에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자, 가자!!" "넷!!" 디리링~ 디링~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주위를 지나가는 새들도 그 소리에 날아가던 방향을 틀어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향했다. 그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한 절벽. 그곳에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없는 하얗고 커다란 날개를 달고 긴 금발을 흩날리는 한 미남자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는 눈을 감은 채 오직 하프 연주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삐릭~ 삐리릭~" "휘이~ 휘이익~" 디리링~ 디리링~ 어느 새 몰려온 새들이 그 음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다른 동물들도 밑이나 그의 뒤쪽으로 몰려와 그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였다. 그리고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던 그의 입이 벌어지며 노래가 흘러나왔다. "라아아아~!!!!! 라라라라라라~!!!!!!" "!!!!" 귀를 터뜨려버릴 듯한 그 음색에 모여들었던 동물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을 쳐버렸다. 그래도 그는 꿋꿋하게 노래를 부르다가 이내 고개를 갸웃하며 노래를 멈췄다. "큼, 큼. 이게 아닌데…. …응? 누가 있었나?" 목을 가다듬으며 눈을 뜬 그는 휑한 주위를 둘러보다가 '뭐, 상관없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다시 연주와 노래에 열중하였다. 웨이브진 긴 흑발을 휘날리며 나무 위를 달리고 있는 여인. 몸에 쫙 붙는 옷이 아름다운 몸의 굴곡을 살려주었고 얼굴에 씌여있는 복면은 왠지 모를 신비감을 주었다. 한참을 달리던 그녀는 한 무리가 시야에 들어오자 그들의 근처에 있는 나무에 자리를 잡고 몸을 숨겼다. "우하하하!! 오늘도 한 건 해결!!" "하하하하하하하하!!!!" 그곳에는 뭔가가 들어있는 상자들을 놓고는 호탕하게 웃는 사내들이 있었다. 숨어있던 여인의 눈이 그걸 보더니 날카롭게 변하였다. "역시나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 단장으로 보이는 턱수염이 가득한 사내가 기세좋게 외치자 주변에 있던 20여 명의 사내들이 각자의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취하였다. 꽤나 긴장하고 있던 여인은 그 모습에 순간 휘청하였다. "크하하하, 우리가 이 정도로 강해졌으니 이제 미르 용병단 쯤은 별 거 아니다!!" "그 날의 복수를!!!" 갑자기 그들이 가슴 속 깊히 쌓아두었던 원한을 불태우며 소리쳤고 여인은 '미르 용병단'이라는 말에 눈을 살짝 크게 떴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다시 목표물을 바라보았다. "자, 그럼 의뢰를 완수해보자!! 좀 있다가 출발할테니 모두 준비 단단히 하라고." "넷!!" 그리고 털보 용병단의 일원들은 각자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경계가 느슨해진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여인은 그 자리에서 쑥 꺼지듯이 사라지더니 순식간에 그들의 의뢰품 하나를 낚아챘다. "어엇!! 도둑이다앗!!!!" "뭐, 뭣?!! 감히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인 우리에게서 의뢰품을 빼앗으려 들다니!!!" "랄크 대장!! 잡설이 너무 길어!!!" "쫓아라!!!!!" 혼자서 포즈를 잡는 단장을 두고는 여인을 쫓아가는 일행들. 그 중 몇몇은 남은 의뢰품을 지키려는 듯 그 주위를 둘러쌌다. 보기와는 다르게 꽤나 실력있는 자들이었는지 여인과 그들과의 거리는 조금씩 좁혀오고 있었다. '여기서… 잡힐 수는 없어!' 여인은 이를 악물며 다리에 더욱 힘을 주었고 쫓아오는 이들과의 거리를 벌려나갔다. "하아…, 보고 싶다…." 긴 생머리에 귀여운 얼굴을 가진 여인, 아니 아직 여인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린 소녀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양쪽에 리본으로 살짝 올려 묶은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그녀는 발을 까딱거리며 누군가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좀 있으면 200일인데…."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는 허공을 바라보는 그녀. 그녀가 있는 곳은 무슨 공연장의 대기실 같았는데 측면에는 커다란 거울과 화장품들이 가득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복장은 주름이 잡힌 치마와 하늘거리는 프릴이 달린, 마치 만화에 나올법한 마법소녀의 옷을 그대로 베껴놓은 듯 하였다. 그녀의 귀여움을 살려주는 밝은 옷과는 달리 그녀의 표정은 침울하기만 하였다. 그렇게 침울해하던 그녀는 갑작스레 열리는 문에 화들짝 놀라며 그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키가 큰 여인이 꽤나 급한 듯 문을 열고 문고리를 잡고 있었다. "아령아, 이제 곧…. …표정이 왜 그래?" "아, 아냐, 언니. 에헤헤헤…." "뭐…, 그럼 됐고. 어쨌건 준비 다 됐으면 슬슬 올라와." "응." 아령이라 불린 그녀는 고개를 털며 표정을 풀고는 언니라 부른 그 여인을 따라 그곳을 나왔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지로 갈수록 작게만 들려오던 함성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후우…." "긴장돼?" "으, 응? 조금…." 이미 여러 번 겪어보았지만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여전히 긴장되는 일이다. 키가 큰 여인이 그녀를 보며 따스한 미소를 짓더니 그녀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신을 소개하는 듯한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아령은 살짝 몸을 뗀 뒤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럼 갔다 올게." "잘 해야 돼." "응!" 아령은 활기차게 대답하며 뛰어갔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 관객들이 기다리는 곳,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곳, 그리고… 그의 곁에 당당하게 있기 위한 곳으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아령이에요." "와아아아아~!!!!!" "도착이다." "여기가…." 게마의 말에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보통 나무보다 몇 배는 커보이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늘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뒤쪽에는 절벽과 함께 힘찬 파도가 치는 바다가 자리잡고 있었다. "구워어어어~!!!!" "!!!" 순간, 뭔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몸을 오싹하게 울리는 그 소리에 그들은 잔뜩 긴장을 하고는 길이 나있는 숲 쪽을 노려보았다. "크크크,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해주지." "…초반부터 겁 주기냐?" 사악하게 웃으며 말하는 게마의 말에 옆에 있던 쟈브란이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한 마디 해주었다. 여전히 길을 노려보고 있던 그들 중 라폐인이 뭔가 생각이 난 듯 게마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펫은 소환 가능한가요?" "응? 아마… 될 거다. 그 녀석들도 강해지면 우리야 좋지." "흠…, 잘 알겠어요." 게마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잠시 생각하는 듯한 기색을 보였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게마가 박수를 짝하고 치며 주위의 시선을 모은 뒤 입을 열었다. "너희도 잘 알겠지만 늬들이 지면 퀘스트고 뭐고 말짱 꽝이다. 그러니까…." "네, 네. 알고 있다고요." 말을 끊으며 귀찮다는 듯 말하는 카차의 말에 게마는 살짝 눈썹을 꿈틀하였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인내심으로 참으며 말을 이었다. "그럼 한 마디만 더 하겠다. ……죽지 마라." "……." 비장해보이는 그 말에 일행들은 표정을 굳히더니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게마는 씨익 미소를 짓더니 쟈브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노력해볼테니까. 힘내라." "꼭 3차 전직을 하길 바란다." "맡겨만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딴 녀석 따위!!" 응원하는 게마와 쟈브란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다짐하는 에일과 라폐인, 카차. 그리고 게마와 쟈브란이 손을 흔들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얼마 간 사라진 곳을 바라보던 그들은 몸을 돌려 숲 쪽을 바라보았다. "가자." 누군가의 말에 그들은 길을 따라 앞으로 향했다. 얼마를 걸어갔을까, 그들의 눈에 마치 누군가에 의해 짜여진 것처럼 세 갈래로 나뉜 길이 나타났다. "…더 이상 말은 필요없겠지?" "그래." "그렇다면…." 그들은 각자 오른 주먹을 뻗어 정중앙에 모았다. 그리고 서로를 한 번씩 바라본 뒤 씨익 웃으며 큰 소리로 외쳤다. "죽지 마라!!" 자신의 의지를 다지는 듯 강하게 쳐내며 각자의 길로 나눠져 걸어갔다. 서로를 걱정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응원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 후후훗, 다들 제가 예상하고 있던 반응들을 해주시는군요 이럴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답니다 ^-^ 어쨌건 이번 편에는 아이오드가 안 나오는군요... 뭐, 미리 말해두자면 한동안 안 나올 겁니다, 후후후훗 %2B_%2B 점점 막장으로 빠져드는 맛간 소설, 아이오드~!! 아하하하하.... ...... ..........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말하고 보니 슬프군요 -_-;; 리플 답변 ★키아★/ 후후훗, 글쎄요.... %2B_%2B 진실은 저 너머(뻐어억!!) shi/ 넵,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黑翼無/ 그,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저도 무심결에 쓰다보니 -ㅁ-;;; 리플 보고 당황했습니다... 음.... 곧바로 고치겠습니다!!! 【血月】大供/ 후후후훗, 모든 것은 나중에~ 건필하겠습니다 ^0^ 세르쿠나/ 후후훗, 얼마든지 상상해 주십쇼 거기에 빗겨나게 하는 게 전 참 재밌더군요 %2B_%2B 하늘과바다/ 마음껏 상상해주세요~ %2Bㅁ%2B 雲鶴/ 커, 커헉!! 퀘스트라뇻!! 그럼 전!!!! 사뿐히 퀘스트 포기 단추를.... -ㅇ- 그리고 소설이라... 확 끌리는데요? %2B_%2B 테크노/ 사악한 속셈이군요 ^^ 수련은 할까나요? 아하하하...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상상은 자유입니다~ ^-^ 밀런/ 공부하는 틈틈히 하는 거니까요 아하하하 ^^;; 요즘 또 의욕이 떨어져서 큰일이지만 말이죠....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 류카이져/ 으으음... 큰일이군요... 저는 처음과 끝을 먼저 잡은 뒤 커다란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는 형식이라 이걸 넣을까 말까라는 건 있어도 스토리 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ㅇ- 그리고 비축분은 시간 날 때 쓰는 것입니다!!(%3C-이미 비축분 0) †실버ㆀ레인†/ 귀, 귀여운 애들?!! 그런 걸 숨겨둔 기억은 없습니다만 -ㅁ-;;; 天殺。/ 후후훗, 그렇죠 제 맘인거죠 %2B_%2B 이대로 19금으..... 죄송합니다 실언이었어요 -ㅁ-;;; 요환/ 글쎄요... 그건 좀 더 지켜봐주세요 ^^;; 별난소설/ 전 일반적인 걸 깨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0^ 의로운선비/ 후후후훗, 예측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 死神燒滅/ 모든 건 나중에 밝혀집니다요 %2B_%2B ♧月流香♧/ 아하하핫, 저랑 같군요 ^^ 저도 재미를 중시하는 편이라~ 파황루인/ 이제는 넣을 틈이 없어죠 -ㅁ-;; 으음 생각 중입니다만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이는 듯 하군요... 환상신/ 뻔하지만 참 멋있는 전개죠 ^0^ 일행이 위기에 처했을때 적의 강력한 공격을 가볍게 막으며 '많이 기다렸지?'하는 진부한 대사!!!! .......로 갈 것 같습니까? ^-^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딸기케잌/ 마, 마지막의 하트표는 대체 뭡니까요?!! -ㅁ-;;;;; 뜬구름/ 후후훗, 찾기가 굉장히 어렵죠.... 찾는 분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굳이 안 찾으셔도 돼요 -ㅁ-;; EJiAh/ 훗훗훗, 그렇게 멋진 짓을 해버릴 수도 있죠 %2B_%2B 레테b/ 으음.. 모두다 드래곤 쪽으로 예상하시는군요 -ㅇ- 에필로체/ 아하하하핫... 약간의 콩트였다고 생각하세요 ^^;; 레크리드/ 가끔 주인공이라는 자각을 잊어버린다죠 ^^;; 피의혈족/ 죄송하지만 오늘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드도 안 나왔어요 ^0^ 천외무천/ 후후훗, 수많은 예측글들이 저를 즐겁게 하는군요 %2B_%2B ESPER/ 지, 질투라뇻!!! -ㅁ- 확실히 잘 생긴데다가 공부도 잘 하고 돈도 많고... 인기도 많고.............. 나 같은 거 죽어버릴까? -_- 레난데르/ 예측과는 반대로 나가버리는 저란 걸 고려해서 예측해보세요 ^-^ 나무늘보♣/ 의외의 상황을 만드는 게 취미라죠 ^^ 초카초키/ 아쉬워도 이미 써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 Tidehunter/ 그, 긁어모은다뇨... 표현이 좀... -ㅁ-;; 어쨌건 나중에 밝혀져요~ 白虎太帝/ 그렇게 확신하는 겁니까? -ㅁ-;; 그나저나 1시간 동안 기합이라니.... 잠깐만요!!! 쉬는 시간이라면서요!! -ㅁ-;;;;;; 파편의혼돈/ 후후훗, 글쎄요.... %2B_%2B 그나저나 안타깝군요... 아직 안 죽었다뇨... -_- 역시 저도 수련을 더 해야...(응?) 광전사의날개/ 파편의혼돈 님은 참으로 정직하시고 올바른 분이셨습니다.. 크흐흑.... ㅠ_ㅠ 똥낀도넛/ 아하하핫.... 다들 그렇게 예상하시더군요 ^-^ 진실은 나중에~ 봄의고양이/ 글쎄요... 답은 나중에 나옵니다만... 아주 적절한 표현을 하셨군요 ^ㅇ^ 김밥에 단무지 맛이 강해서 한 번 빼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김밥의 맛이 안 나더군요 -_-;; 단무지의 존재 의의를 알았습니다 ^^;; 은영(恩鈴)/ 뭐.... 어느 정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해탈의 경지에 오르게되죠... 그리고 바리게이트 세워놓고 다른 짓을 하는 스킬이라던지 대놓고 폰 만져도 안 걸리는 스킬 등을 익히게 되는 겁니다 -ㅁ-乃 龍飛於天/ 글쎄요... 실험해 본 적이 없어서요 -ㅁ-;; 이그드란/ 후후훗, 반전은 잘 쓴 소설의 묘미죠 %2B_%2B 아, 제가 잘 썼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ㅁ-;;; 오해말아주세요 세라피/ 그렇죠 후후후훗 3차 전직 기대해주세요 %2B_%2B 자, 이렇게 주인공이 빠졌으니 얼마나 갈 지 모르겠습니다만 -ㅁ-;; 완결까지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 열심히 버어어~ 니이잉~~!! 하겠습니다아!!! %2Bㅁ%2B 이매진 브레이커어어!!!!! .....할 말이 없다보니... 죄송합니다... -ㅁ-;;;; 큼, 큼 그럼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4&WTV1471013=342777925&WTV1392781=21547966&WTV1357910=45693&WTV1357911=1958731&WTV246810=17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중간에 역시 전편처럼 화면확대를 하셔야 제대로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그럼 아이오드 시작합니다~ ^0^ ---------- 에일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거대한 생물을 보고 있었다. 웬만한 오우거보다 머리가 두 개 정도 더 큰 오우거가 커다란 코를 벌름거리며 서있었다. 그 오우거도 에일을 발견한 듯 하였지만 탐색을 하듯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기만 하였다. "헤에…, 이런 녀석들이 바글거리는 건가?" 척 보기에도 엄청난 기운을 풍기고 있는 오우거는 오른손에 든 검은 몽둥이를 위로 치켜들고 에일을 공격할 자세를 취하였다. -에일 님!! "알고 있어!" 엄청난 속도로 몽둥이가 휘둘러졌고 시아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쳤다. 에일은 급히 다리에 힘을 주며 피한 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도류 발도, 매의 발톱!!" 촤아악! '얕았나?' 재빠른 속도로 그레인과 루레인을 양 발목을 향해 휘둘렀지만 그렇게 깊이 베이진 않은 듯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우거가 그대로 발을 들어 땅에 내리찍었지만 에일은 이미 빠져나가고 없었다. "물과 불의 랩소디!" 츠파앗 츠팟 츠파아앗 단숨에 뒤로 돌아가 그레인과 루레인을 휘두르는 그. 그러자 붉은 선과 푸른 선이 어우러지며 오우거의 몸을 뒤덮었다. 선들이 오우거의 몸을 베어버리며 피가 뿜어져 나오자 에일은 씨익 미소를 지었지만 갑자기 오우거가 몸을 돌리며 그에게 전혀 기세가 죽지 않은 주먹을 날렸다. 뻐어어억!!! "크허억!!" 콰아앙! 에일은 볼품없이 나가떨이지며 뒤에 있던 나무에 쳐박혔다. 방심한 것이 화근이었다. 에일은 오우거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쿨럭, 컥! 뭐가 이렇게 쎄?!" 연신 기침을 해대며 몸을 일으킨 에일의 눈에 오우거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분명 걸어오고 있었지만 그 발걸음은 민첩하였다. "칫!" 그 모습을 보고 에일은 아픈 것을 떨쳐버리고 재빨리 그 자리를 피하였고 에일을 밟으려던 오우거의 발은 애꿎은 나무만 쓰러뜨렸다. 에일은 곧바로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오우거의 등에 루레인을 박았다. 콰득! "쿠워어어어!!!!" 등을 꿰뚫는 그 느낌에 오우거는 비명을 질러댔다. 하지만 에일은 그에 그치지 않고 그레인을 높이 쳐들며 외쳤다. "블레이즈 아웃!!" 콰콰앙!!!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이 내려쳐지자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고 그에 오우거는 한 번 휘청거렸다. 등을 차는 동시에 루레인을 뽑아낸 에일은 땅에 착지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집어넣었다. 이어 시아를 뽑는 동시에 오우거를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천조의 날갯짓!!" 쿠콰콰콰콰!!!! 거대한 바람의 칼날이 땅을 가르며 날아가 막 뒤를 돌아보던 오우거의 몸에 명중하였다. 세로로 길게 베여지며 피를 흩뿌리는 오우거. "쿠쿼어어어어!!!!!!" 고통스러웠는지 몸부림을 치며 괴성을 지르다가 분노를 터뜨리며 에일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회심의 일격이 통하지 않자 에일은 아쉬운 듯 혀를 차며 시아를 들어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콰아아앙!!! "큭!" 도저히 주먹과 칼이 부딪혔다고 생각되지 않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에일은 신음성을 흘렸다. 아무리 힘이 강해도 자신의 앞에 있는 오우거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오우거의 주먹에도 시아와 맞닿은 부분이 베였지만 깊게 베이진 않고 있었다. 조금씩 밀리고 있던 에일은 이를 악물며 시아를 든 손에 힘을 주었다. "으아아아아!!!!!" 투콰아앙!! 힘찬 기합성과 함께 오우거의 주먹이 튕겨져 나갔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에일은 안으로 파고들며 들어올려진 팔을 향해 시아를 휘둘렀다. 촤아아악! 팔부분이 깊게 베이며 피를 뿜어냈고 에일은 착지를 하며 다음 공격을 준비하였지만 그의 옆을 검은색의 물체가 강타하였다. 뻐어억!!! "크어억!!!" 검은색의 몽둥이가 에일의 몸을 멀리 날려버렸고 그의 신형은 나무에 한 번 부딪힌 뒤 땅에 쓰러져 버렸다. 오우거는 히죽히죽 웃으며 몽둥이를 붕붕 휘둘렀고 에일은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에일 님! 정신 차리세요! 에일 님!! 시아가 필사적으로 그를 불렀고 그레인과 루레인 역시 빛을 내며 강하게 진동하였다. 그리고 에일의 손가락이 움찔거리다가 이내 꽉 쥔 주먹으로 땅을 강하게 내려치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지금은 나 혼자다. 그러니… 더욱 쓰러질 순 없어!!' 에일은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아를 들어올렸다. 오우거는 방망이를 붕붕 휘두르며 언제든지 그를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일 님…. 시아가 작게 중얼거렸지만 에일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오우거만 노려보고 있었다. "저게 뭐다냐…?" -글쎄…. 라폐인과 큐리는 자신들의 앞에 있는 몬스터를 보고 놀라는 중이었다. 그 몬스터는 거미같이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몸통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 위에 붙은 상체는 분명 여인의 몸이었다. 갑주같은 것에 싸여있는 몸과 풀어헤쳐진 머리카락은 음산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등에는 길고 단단해 보이는 거미의 다리가 네 개 달려있었다. "먹…잇…감…."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곧장 라폐인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달려들었다. 그걸 본 라폐인이 놀라며 왼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쏘았지만 여인의 등에 달려있던 다리는 그걸 간단히 튕겨내었다. "칫, 그림자 숨기!" 라폐인이 그렇게 외치자 그의 신형이 밑으로 쑥 꺼졌다. 그러나 거미여인은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날카로운 발을 들어 바닥을 향해 내리찍었다. 콰아앙!! "뭐, 뭐야?!" 급히 거미여인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온 라폐인은 당황해하며 멍하니 거미여인을 바라보았고 그런 라폐인을 향해 또 하나의 발이 날아들었다. 뻐어억!! "크윽!!" 재빨리 아리즈레이로 방어를 취하였지만 그걸 뚫고 온 충격이 라폐인을 날려버렸다. 나무에 쳐박히기 직전 몸을 돌려 발로 그걸 차버리며 몸을 띄우는 라폐인. -정신 차려. "시끄러!" 핀잔을 주는 큐리에게 한 마디 하고는 바로 아리즈레이를 합치며 거미여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퍼어어엉!!! 빛의 화살이 거미여인의 다리 중 하나를 강타하였고 그 위력에 거미여인은 순간 몸을 휘청하였다. "…조금은 효과가 있는 건가…." -온다. 하지만 곧 몸을 추스리고는 착지를 하는 라폐인에게 거미여인이 달려들었고 라폐인은 다시 한 번 활시위를 당기며 외쳤다. "팔극시(八極矢)!!!" 퍼어어엉!!!! 아리즈레이에서 뻗어나온 빛의 화살이 여덟 갈래로 갈라지며 곧장 거미여인을 향해 날아갔다. 거미여인은 등에 달린 다리를 휘둘러 그것을 튕겨내려 하였고 그걸 본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중얼거렸다. "굽어진다고." 슈화아악! 마치 꽃봉오리가 만개하듯 펼쳐진 화살들은 자신들을 튕겨내려던 다리를 피한 뒤 다시 굽어지며 각자 밑에 달린 다리 하나씩을 강타하였다. 콰콰콰콰콰쾅!!!! "키아아악!!!" 귀를 울리는 비명소리와 함께 거미여인의 신형이 무너졌다. 라폐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거리를 좁혔다. "가속, 은신, 사일런스 워크." 연이어 세 개의 기술을 쓴 라폐인은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고 거미여인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찾으려고 하였다. 잠시 후 그가 나타난 곳은 거미여인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앞. 그것도 등을 보이고 있었다. 거미여인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달려들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서걱 서걱 서걱! 그리고 여덟 개의 다리가 일제히 잘리며 땅으로 떨어졌다. 라폐인은 양손에 아리즈레이를 나눠쥔 채 그걸 무심한 눈으로 돌아보며 중얼거렸다. "무상(無常)." 촤아아아악!!! 그와 동시에 거미여인의 몸 곳곳에서도 베여진 상처가 생기며 체액이 뿜어져 나왔다. 거미여인은 고통스러워하며 몸을 버둥거렸지만 다리는 이미 없었다. 엄청난 속도로 급소를 베어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기술인 무상. 제나가 그에게 '강제로' 배우게 한 기술 중 하나였다. '강제로라지만 기술 하난 정말 끝내준단 말야….' 라폐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 기술의 반동으로 양팔에는 힘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회복되려면 아직 조금 더 있어야 될 듯 했다. -멍청이! 피해!! 갑자기 큐리가 놀라며 그렇게 외쳤고 돌아본 라폐인의 시선에는 또 한 마리의 거미여인이 위에서 떨어져 내리며 그를 노리고 있었다. 그가 피한다고 해도 상처를 입을 거리. -칫. 큐리는 작게 혀를 찼다. 그리고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카아아앙!! "……큐리…?" "바보같이…, 전투 중에 한 눈을 팔다니…." 멍한 라폐인의 말에 거미여인의 다리를 왼팔에 달린 방패로 막은 큐리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몸 곳곳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 갑주, 다리와 방패가 부딪혀 생긴 풍앞에 가볍게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아찔할 정도로 흰 피부. 그것이 바로 큐리의 본 모습이었다. 그녀는 무심한 눈으로 힘을 주며 자신을 밀어내려는 거미여인을 슬쩍 본 뒤 곧장 오른손의 랜스를 들어 거미여인의 몸을 향해 내질렀다. 쿠화아아악!!! "키아아아아아악!!!!!" 검은 빛이 또 한 번 터져나오며 거미여인이 비명을 질러댔다. 맞기 전에 몸을 틀었는지 죽지는 않았지만 몸의 1/3 가까이가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꽤 빠르네…." "……." 큐리의 중얼거림에 라폐인은 질린 듯한 얼굴을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감…히…." 죽은 줄만 알았던 아까의 거미여인이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잘린 부위에서 잘렸던 부분이 다시 튀어나오며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전보다 더 단단해진 듯 매끄러운 광택을 자랑하는 다리가 땅을 강하게 내리찍었다. "…이거 어렵게 됐는데?" "…알아서 해." "어, 어라? 큐리야? 안 도와줄꺼니?" "각자 한 마리씩. 그게 더 편해." "……." 냉정한 큐리의 말에 라폐인은 잠깐 패닉 상태가 되었다가 완전히 전투 자세를 취한 거미여인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 "뭐, 죽지는 않겠지." 그리고 곧장 아리즈레이를 합체시키며 활시위를 당겼다. 카차는 앞에 있는 존재를 보며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 존재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익숙했기 때문이었다. 그 존재는 바로 머리가 두 개 달린 거대한 개. 그 개도 카차의 존재를 느꼈는지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으으음…, 동족인가…?" 순간, 그렇게 중얼거린 카차는 망치에 얻어맞은 것 같은 표정을 짓더니 머리를 감싸쥐었다. "아니야아아!!!! 내가 어째서 이딴 생각을 하는 거냐앗!!!!" 자신의 무의식에 대해 절규하는 카차. 머리 두 개 달린 개는 그 모습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이내 이빨을 드러내며 적개심을 표했다. "…아, 그러고보니 여기 네 영역이냐?" "크르르르…." 절규하고 있던 카차는 개의 시선을 깨달았는지 그렇게 물었지만 개는 적개심 가득한 울음만 토해내고 있었다. "처음 본 사람한테 꺼지라니…, 조금 심한 거 아니냐?" …아무래도 그에게는 울음이 아닌 말로 들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경고를 끝낸 개는 더 이상 망설임없이 카차는 향해 달려들었고 그는 급히 뛰어올랐다. 콰앙! 가볍게 내지른 앞발에 의해 땅이 갈라졌다. 살짝 뛰어올라 피한 카차는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그 모습을 멍하니 보았다. "이런…." 그리고 착지한 카차에게 날아오는 연타. 카차는 몸을 숙여 그 공격을 피한 뒤 은빛에 휩싸인 손으로 그대로 올려친다. "실버 너클!" 뻐어억! 그 타격에 의해 앞발을 강타당한 개는 휘청거렸고 카차는 곧장 파고들어 하나 남은 앞발을 향해 킥을 날렸다. "실버 브레이크!" 빠아악!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개의 상체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얼굴을 찡그리던 개는 몸을 일으키며 멀찍이 떨어진 카차를 노려보았다. "크르르르…." 그 소리와 함께 몸에서 암적색의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났다. 그 모습에 카차는 벙진 표정을 지었지만 갑작스레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앞발을 보고 급히 팔을 교차하며 방어 자세를 취하였다. 뻐어어어억!!! "크억!" 그 엄청난 위력에 카차의 신형은 뒤로 튕겨져 나가며 나무까지 꿰뚫어버렸다. 개는 그걸 보며 자신이 이겼다는 듯 힘차게 짖어댔다. 콰아앙!! 그러던 찰나 쓰러지던 나무가 산산조각 나더니 은빛에 휩싸인 물체가 나타났다. 은빛의 기운이 마치 허물처럼 벗겨지며 실버 웨어울프의 모습을 한 카차가 눈을 번뜩이며 나타났다. "크헝?!" 그 모습과 그 눈빛에 놀란 개가 움찔거렸지만 그보다 카차가 더 빨랐다. 그는 곧장 개한테로 날아와 왼편의 머리를 잡아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았다. 쿠콰아아앙!!! "깨깽!!!" 그 손에 더욱 힘을 주며 공중으로 뛰어오른 카차는 몸을 한 바퀴 돌리더니 오른편의 머리에 오버헤드킥을 꽂아넣었다. 꽈아아앙!!! "깨개갱!!" 왼편의 머리와 마찬가지로 땅에 박혀버리는 오른편의 머리. 카차는 빙글 돌아 안전하게 착지하였고 씨익 웃으며 쓰러진 개를 내려다 보았다. "크크크, 별 것도 아닌 게." "…크르르릉…." 그 말을 들은 개가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였다. 아까보다 더욱 강력한 기운을 뿜으며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 카차는 굳은 표정을 짓더니 자신도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덤벼." "크허어엉!!!"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개가 돌진해오며 그 커다란 입을 쩌억하고 벌렸다. 카차는 여유롭게 점프하며 피했지만 옆의 다른 머리가 또 자신을 물려하고 있었다. "칫, 쌍용조!!" 카카카캉!!!! 카차의 손톱과 개의 이빨이 부딪히며 금속음을 냈고 카차는 힘껏 그걸 밀어내며 땅을 디뎠다. 하지만 그를 향해 또 다시 앞발이 날아오고 있었다. "실버 브레이크!!!" 콰아아앙!!! 발과 발이 부딪히며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흙먼지가 일어났고 카차는 그 충격을 이용해 살짝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자신의 앞쪽에 자리잡은 개의 가슴팍을 향해 돌진.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콰!!!! "크어어엉!!!" 개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카차는 그에 그치지 않고 은빛의 기운을 뿜어내며 돌진하였다. "실버 댄싱!!!" 쿠쾅! 쿠콰콰콰!!! 쿠콰앙!! 카차의 몸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개의 몸을 강타하였다. 그 충격들에 개는 뒷걸음을 치다가 이내 털썩하고 땅에 쓰러져 버렸다. 카차는 높게 점프를 한 뒤 그대로 몸을 틀며 개의 몸통으로 돌진하였다. 팔의 근육이 불끈거리며 뒤로 당겨진 팔에 힘이 들어갔고 이내 내뻗어졌다. "랑탄!!" "캐애애앵!!!!!" 꽈아아아앙!!!! 등이 움푹 파이며 커다란 비명을 지르는 개. 그리고 충격이 큰 지 몸을 부들부들 떤다. 카차는 등 위에 서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그 개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울부짖었다. "아우우우~!!!!!" "뭐, 뭐?" 카차는 그 울음소리에 당황하였다. 자동으로 번역되서 들리는 그 울음은 '긴급 경보 발령'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말에 걸맞듯 갑자기 땅이 울리며 십 여 마리의 개가 나타났다. 카차가 쓰러뜨린 개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덩치가 큰 녀석들이 말이다. "…하, 하하…." 카차는 힘없이 웃었다. 그리고 한숨을 쉬었다. 이딴 곳에 오려고 하다니, 내가 미쳤지…. 똑 똑 "오빠?" 미영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오빠의 방문을 노크하였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한참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는 오빠가 걱정되는지 미영의 얼굴은 약간 어두워져 있었다. "이거라도 좀 먹어." 그렇게 말하며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여전히 묵묵부답. 미영은 실망한 표정을 하고는 들고온 쟁반을 방문 앞에 내려놓았다. 이렇게 놓고 난 뒤 다시 오면 음식은 어느 새 없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그릇 가지러 올게~" 애써 활기차게 대답했지만 여전히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미영은 입을 삐죽 내밀며 계단을 향해 걸어갔다. 그 때까지도 그 방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5일 후. 휴러스트의 습격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즌 내에서 따지면 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결국 레벨 350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3차 전직 퀘스트와 함께 350 때 주는 특별한 스킬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뭐다냐, 이게…." 에일은 자신 앞에 뜬 3차 전직 퀘스트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말 그대로 터무니없었기 때문이었다. [3차 전직 퀘스트] 그대에게 있어 검이란 무엇인가? 혹자는 무기라고 하고 혹자는 자기 자신이라 한다. 자신의 검을 찾는 순간, 그대는 그대만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난데없이 이런 질문이라니! 에일은 그걸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찾아야 할 지 감도 안 잡혔다. "젠장, 모르겠다!!" 화끈하게 때려치우며 에일은 새로 받은 스킬을 보았다. 그리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한참을 굳은 표정으로 있던 에일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시아…, 이 기술… 절대 쓰지 말자…." -……네…. 얼마간 뜸을 들이던 시아는 왠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에일은 그 자리에서 얼마간 우두커니 서있었다. "으으으음…." 라폐인은 고민하는 듯 신음성을 흘렸다. 듣던 것과 달리 두루뭉술하게가 아니라 명확하게 가르쳐주었지만 고민되긴 마찬가지. [3차 전직 퀘스트] 그대는 이 중 무엇을 원하는가? 하나는 빛으로 적을 압도하며 또 하나는 어둠으로 적을 압도하며 마지막 하나는 자연으로 적을 압도한다. 선택하라, 그대의 길을. 일단 말을 꼬아놓았지만 자신의 특성과 연관하면 바로 알 수 있었다. 빛은 궁술을, 어둠은 암살기술, 자연은 정령술을 의미한다는 것을 말이다. "으음…, 큐리, 네 생각은 어때?" -…글쎄? 일단 좀 더 생각해보기로 한 라폐인은 새로 받은 스킬을 보았다. 그곳에는 그냥 [??]라고만 되어있었다. "……." 아무래도 3차 전직을 한 뒤에 정해지는 듯 하여 라폐인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큐리는 그런 그를 힐끔힐끔 조심스레 쳐다보고 있었다. "……." 카차도 자신 앞에 떠오른 메세지창을 보고 멍해 있었다. 그렇게 멍하니 있는 것 외에는 뭔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3차 전직 퀘스트] 그대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그 내면에 감춰진 것까지 낱낱히 파해쳐보고 있는가? 숨겨진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이겨야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라고!!!" 카차는 화를 내며 울부짖었다. 자기 자신을 이기라니 대체 어쩌란 밀인가? 카차는 왠지 모를 서러움에 힘없는 웃음을 토해냈다. "그나마 얻은 건 변신 3단계인가…." 카차는 우울하게 중얼거렸다. 3단계 변신을 하자 외형은 그리 변하지 않았지만 위력은 더욱 강력해졌고 스피드도 빨라졌다. 그것 때문에 조금은 기분이 좋아진 카차였지만 다시 3차 전직을 떠올리자 우울해졌다. "아아…, 될 대로 되라지." 그는 투덜투덜거리며 머리를 벅벅 긁어댔다. 하지만 그의 머리 속은 3차 전직에 관한 일로 가득차 있었다. --------- 조금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전직 퀘스트를 조금 더 생각해보느라고 조금... 에, 뭐... 이렇게 되었습니다~ -ㅂ- 그런데 말이죠... 카차의 전직 퀘스트 때문에 늑대에 관해서 찾아봤는데... 놀랍더군요 -ㅁ- 늑대는 평생 한마리의 암컷과 사랑을 한다 늑대는 자신의 암컷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자신의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사냥을 하면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음식을 양보한다 늑대는 제일 약한 상대가 아닌 제일 강한 상대를 선택해 사냥한다 늑대는 독립한 후에도 종종 부모를 찾아와 인사를 한다 늑대는 인간이 먼저 그들을 괴롭혀도 인간을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늑대와 남자는 엄연히 다르다 남자를 늑대같다고 칭찬하지 말라 남자들이 늑대만큼만 살아간다면 여자는 울일이 없을것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얘기지만 말이죠... 정말 늑대란 동물은 멋집니다!!! %2B_%2B 이것 말고도 우두머리에 관한 얘기라던가 정말로 늑대가 사람이 소리를 질러도 공격을 안 했다던가 하는 얘기들도 있으니 시간 날 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리플 답변 후후훗z/ 후후훗..... 으로 대답해드리죠 ^-^ ★키아★/ 글쎄요... 비밀병기 발진!!!!!!! 이라고 하며 등장시킬까요? ^^;; shi/ 오오옷!!! 기억해주시다니요!!!!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전 쓰면서도 '아하하.. 누가 기억할 수 있으려나... 밀리아만 기억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썼었는데 크흑... 그리고... 예상하신 부분이 맞는지는 나중에 알려드립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에... 궁금증이 있으면 재밌잖아요 ^^;;; 雲鶴/ 으으음... 선작 -1보다 댓글 행패가 더 무서워 보입니다 -_-;;; 이그드란/ 오옷!!! 이그드란 님도 기억해주시는군요!! 정말 감격입니다 ㅠ-ㅠ ESPER/ 아르덴입니다 ^^;; 등장은... 작가 마음이겠죠? 아하하하.... 七夜の凶蜘蛛/ 그렇죠! 옳은 말씀을.... 응? 장렬하게 뒈지다니요?!!!! -ㅁ-;;;;; 黑翼無/ 후후후훗.... 과연 어떻게 될까요? %2B_%2B 환상신/ 아하하핫... 저도 그런 진부한 전개는 별로입니다 ^^;; 저만의 맛이 간 전개로 가겠습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不老長生의꿈/ 음... 실험해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어느 정도 모아야 타격이 가는데 만약 3차 전직하고 카차한테 썼을 때처럼 모았다면 체력의 반 이상은 깎아 먹을 듯.... 하지만 그 때까지 놔두겠습니까? -ㅁ-;;; 그런 상대에게 쓰기에는 너무 힘든 기술입니다~ 天殺。/ ........약간 상처받았어요 orz 큼, 큼 아이오드를 되도록 빨리 복귀시켜야 되겠군요 -_-;;; 류카이져/ 대, 대단하시군요.... 전 하루하루 쓰기가 빠듯합니다 ㅠ-ㅠ †실버ㆀ레인†/ 전 아이를 숨긴 적이 없습니다!!! 멋대로 숨은 거죠!!! -ㅂ- 밀런/ 거, 건필하고 있습니닷!!! 그리고 공부 포기하라뇻!!!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닙니다!! -ㅁ-;; 포기할려면 일찌감치 해서 미대 쪽으로 진로를 잡았을 듯... -_-;;;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 의로운선비/ 후후훗, 이게 바로 틀을 깨는 소ㅅ(%3C-죽어어엇!!!!!) ♧月流香♧/ 그, 그런 말씀 마세요!! -ㅁ-;;; 아무리 안 나와도 언제까지나 아이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아, 아직 안 죽었죠? -_-;;;; 큼, 큼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0^ 死神燒滅/ 후후훗, 당연하죠 위험할 때 안 나타나고 안 위험할 때 위험하게 만들기 위해 나타나.... 어라? -ㅂ-;;; Blend/ 넵, 무섭죠 死神燒滅 님.... 글에서 살기가 느껴지다니요 아하하하 -ㅁ-;;;; 드래곤들 총 집합도 꽤 좋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테크노/ 오옷, 그런 전개를 예상하고 계시는군요.... 음음 잘 알겠습니다 %2B_%2B 아, 음치의 이름은 '필'이라고 하죠 ^^;; 딸기케잌/ 달려 나갑니다~!!!!! %2Bㅁ%2B 세라피/ 아하핫, 상상은 언제나 즐겁죠 ^^;; 에필로체/ 아뇨... 저기... 흥분하지 마시고요... -ㅁ-;;;; 에린도 주요인물 중 하나인데... 으으음..... 진정하세요... IlRock/ 모든 드래곤 브레스!!!!! 도 괜찮겠네요 -ㅇ- EJiAh/ 아하하하하핫 꽤나 진부한 스토리로 예상하고 계시네요 아하하하하 ^0^ 하얀유리병。/ ........그 말씀은... 다른 세 명이 휴러스트를 처리했는데 마지막 보스로?!!!!! -ㅁ-;;;; 선무검존/ 네... 뭐.... 그렇죠 -ㅁ-;; 리니져스/ 오옷!!!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정말이지 감격입니다!! ㅠ-ㅠ 레크리드/ 기억 못 하시는게 당연할 듯... ^^;; 예전 미르 용병단이 처음 의뢰를 '훔쳤을' 때 만났던 용병단입니다 ^^ 이걸로 기억이 나셨으면 좋을텐데요... 광전사의날개/ 광전사의날개 님도 털보 용병단을!!! 대단하십니다!!! ㅠ-ㅠ 그나저나 에일 팬이셨군요 아하하... 실망시켜 드리면 안 되는데... -ㅁ-;; 白虎太帝/ 고, 고이즈미... 털썩 OTL 선생님... 제가 좋아하는 캐릭 중 하나인데... 조금 상처받았습니다 흑... ㅠ-ㅠ 뜬구름/ 뜨끔!!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_-;;;; 피의혈족/ 하루하루 피말리게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크흐흑... 은영(恩鈴)/ 호오오... 대단하시군요 아, 중학교 때 학원에서 마스터해서 오는 녀석들도 몇몇 있었더랬죠 -ㅁ-;;; 그나저나 폰이 없으시다니... 뭐, 없으면 친구들과의 연락이 약간 불편한 것 빼고는 별로 없죠 ^^;; 똥낀도넛/ 아뇨... 저기.... 그런 전개는 좀... -ㅁ-;;; 아이오드 후속작은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욧!!! -ㅂ- 파편의혼돈/ 으으음... 오랜만입니다요 ^^;; blue드래곤/ 그, 그럼 너무 스케일이.... 표현하기 힘들어요!!! -ㅁ-;;;; 봄의고양이/ 넵, 있었습니다 새끼 와이번에서 드레이크 와이번으로 진화한 우리의 폴트~ %2Bㅁ%2B 핥기가 특기인 귀여운(험악한) 녀석이죠 ^-^ 하일리스/ 아하핫, 글쎄요..... ^0^ 웬지 모르게 빨리 쓰자고 하면서도 올릴 땐 늦더군요 -_-;; 거기다 내용끊기가 애매해서 좀 더 쓰는 경향도 있고요 -ㅁ-;; 어쨌거나 버닝해야죠? ^-^ 그럼 이만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5&WTV1471013=346044336&WTV1392781=21629707&WTV1357910=45693&WTV1357911=1966161&WTV246810=17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이번 편도 전편과 마찬가지입니다... 거듭 양해말씀을 드립니다 (--)(__) 제대로 보시길 원하신다면 화면확대를 눌러주세요 ^^;; ----------- "에라이! 모르겄다!!" 에일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며 될 대로 되라는 듯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을 나무에 세워놓고 바닥에 털썩하고 누워버렸다. "푸릉?" 마침 소환되어 있던 질풍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질풍도 꽤나 강해졌는지 척 보기에도 강한 기운이 조금씩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질풍아…, 이제 어쩐다냐?" "푸르릉~" "말이야 쉽지…." 남은 건 게임 시간으로 이틀. 아직 3차 전직을 못한 에일은 애꿎은 몬스터들만 사냥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다. 에일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젠장, 진짜 말이야 쉽지. 검이 뭐냐고? 무기는 말 하나마나고. 자기 자신? 신검합일이라도 하란 소리야? 나 참…." 에일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벅벅 긁으며 투덜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난 듯 고개를 돌려 시아를 향해 시선을 주었다. "시아야, 그냥 이대로 갈까?" -……. 이상했다. 언제나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해주던 시아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에일은 의아해하면서도 한 번 더 시아를 불렀다. "시아야." -……왜…. "…??" 한참 뒤에 들려온 대답은 무엇인지 모를 의문사였다. 다시 또 에일이 의아해하고 있을 때 잠시 뒤 시아가 말을 이었다. -……왜 에일 님은 혼자 고민하시는 건가요? "……." 왠지 모르게 슬픈 목소리로 말하는 시아의 말에 에일은 그저 당황할 뿐이었다. -왜 에일 님은 혼자 강해지려고 하시나요? "……." -왜 에일 님은 혼자서만 해내시려고 하시나요? "……." 시아는 슬프고도 원망스런 목소리로 계속 말을 쏟아냈다. 에일은 그런 시아의 말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왜…, 왜 에일 님은… 혼자 싸우시는 건가요? "……." 그 말을 끝으로 한참의 침묵이 흘렀다. 에일도 시아도 질풍마저 숨을 죽이고 그 침묵에 휩싸여 있었다. 그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시아였다. 마치 울음을 참으려는 듯한, 그런 의지가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제가 있잖아요…. 그레인도…, 루레인도 있잖아요…. 혼자 싸울 일은 절대 없잖아요…. "……." -그러니까…, 그러니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네? 에일은 보이진 않았지만 마치 시아가 미소를 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다시 돌려보니 시아는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고 그레인과 루레인도 자신의 존재를 입증이라도 하듯 저마다의 색깔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 에일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언제부턴가 자신의 곁에 계속 붙어있던 그들에게. 그리고…. "…푸훗." …웃음을 터뜨려버렸다. "크훗, 큭, 푸하하하하하!!!!!" 에일은 웃었다. 그동안의 고민을 날려버리듯, 아까까지의 우울함을 날려버리듯, 그렇게 한참을 계속 웃었다. 그것에 이상함을 느낀 시아는 당황하여 에일을 불러댔다. -에, 에일 님? 괜찮으세요?! "크하하…, 하아…, 하아…. 미안, 미안.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말야…." 에일은 씨익 미소를 지으며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에게 대답하였다. 그리곤 시아를 잡아 살며시 들어올렸다. "네 말이 맞아! 이렇게 든든한 녀석들이 있는데 뭐가 두렵겠냐? 어이, 빌어먹을 신! 그 괴상한 질문에 대답을 해주지! 이 녀석들은 말야…." 에일은 그렇게 소리치며 시아를 번쩍 들어올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신에게 도전하듯, 그 신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듯 그 검에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내 친구다!!!" 그 외침에 시아도 반짝거리며 동의를 하였고 그레인과 루레인 역시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하듯 강한 빛을 뿜어댔다. 옆에 있던 질풍 역시 자신도 있다는 듯 땅을 차대며 연신 콧김을 뿜어댔다. 파아아아아아!!!! 그 순간, 에일의 밑에서 커다란 빛의 기둥이 솟아올랐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빛의 기둥은 땅과 하늘을 연결하듯 높게 뻗어있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은 마치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축복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침내 빛이 걷히며 모습은 같았지만 기세 자체가 달라진 에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친구'인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을 차고서 말이다.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해검제'가 주어졌습니다. '진 궁극기'가 생성되었습니다.] [해검제(偕劍帝)] 혹자들은 말한다. 검과 일심동체가 되는 게 검의 극의라고. 검과 하나가 되어 싸우는 게 최강이라고. 하지만 '해검제'는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검과 하나가 되지 않는다. 단지 검과 함께 싸운다. 검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해검제'가 추구하는 길이다. "후우, 힘들다…." 또 한 번 사냥을 마친 라폐인이 쓰러진 나무 위에 몸을 앉혔다. 본모습으로 현신한 큐리는 그와 좀 떨어진 곳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의 뒤에서는 폴트가 혀를 내밀고 있다가 자신도 바닥에 몸을 뉘였다. "어쩌지…." 하늘을 올려다보며 라폐인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뒤에 있던 폴트는 그 말을 들은 건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아…." 또 한 번의 한숨. 이제까지 몇 번이나 내뱉었는지 모른다. 전직 퀘스트는 간단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 그러나 그게 너무 어려웠다. "큐리야." "……." 라폐인이 그녀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대답이 없던 건 늘상 있던 일이지만 이번에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았다. "큐리야?" "……왜?" 한 번 더 부르자 그제서야 고개를 살짝 돌리며 작게 반문을 하였다. 라폐인은 그녀를 꽤나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하였다. "너…, 나랑 헤어지면 어떨 거 같아?" "……." 진지한 그의 질문에 큐리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 큐리는 작은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별로…, 상관없어." "……." 무심히 눈을 깜빡이며 그렇게 대답하는 큐리를 보고 라폐인은 뭔가 불만스런 표정을 짓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큐리는 꿈쩍하지 않았지만 라폐인은 그녀의 눈가가 살짝 움찔거렸다는 걸 놓치지 않았다. "큐리야." "……왜?" "정말 상관없어?"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을 듯한 큐리를 진지한 눈으로 보며 라폐인은 그렇게 질문하였다. 큐리는 여전히 무덤덤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이내 살짝 시선을 피하며 작게 대답하였다. "…조금은… 슬플지도…." 그런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씨익하고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다. 평소라면 당장에 쳐냈을 테지만 웬일인지 큐리는 가만히 그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좋아! 결정했어!" "…뭘?" 손을 떼며 자신만만하게 소리치는 라폐인을 향해 큐리는 약간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약간 불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그녀의 불안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난 모두 다 선택할 거다!!" "……." 당당하게 소리치는 라폐인의 말에 큐리는 약간 놀란 듯 살짝 커진 눈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뒤에 있던 폴트도 고개를 갸웃갸웃하며 그 둘을 빤히 보고 있었다. "3차 전직 못 하면 어때? 셋 다 내게 다 필요한 걸. 여러 사람의 기대를 받으며 얻은 레이도, 강제로 배웠지만 맘에 든 암살기술도, 힘들게 친해진 정령들도, 큐리 너도 절대 포기할 수 없어." "……." 자신을 빤히 보며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는 라폐인의 말에 큐리는 몸을 움츠리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라폐인의 양팔에 장착된 아리즈레이는 환한 빛을 토해냈다. "그러니까 난 다 선택할 거다!! 불만있냐?!!!" 라폐인은 주먹을 불끈 쥔 채 하늘을 향해 뻗고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소리쳤다. 큐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자세히 보면 모를 듯한 미소를 살며시 지었다. "고오오오오오~!!!!!!" 파아아아아아!!!! 주인을 격려하는 듯한 폴트의 우렁찬 울음과 함께 라폐인의 밑에서 커다란 빛 기둥이 솟아올랐다. 라폐인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듯 밝고 힘차게 빛을 뿜어내는 기둥은 높이 솟아올라 있었다. 마침내 빛이 걷히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라폐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큐리는 그의 옆을 수호하듯 당당하게 그리고 조금은 다정하게 서 있었다.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루나 아쳐'가 주어졌습니다. '진 궁극기'가 생성되었습니다. [??]로 표시되었던 스킬이 변경되었습니다.] [루나 아쳐] 사람들은 말한다. 마나란 것은 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지만 달빛은 선택된 자에게 내려지는 축복. 그는 달빛보다 밝은 화살을 쏘며 달빛에 녹아들어 적을 꿰뚫고 달빛의 힘을 얻은 정령들을 불러낸다. 두려워하라, 그 이름을. 칭송하라, 그 이름을. 그 이름은 '루나 아쳐' "후아아아아…." 카차는 나른하게 드러누운 채 입을 쩍 벌리며 늘어지게 하품을 하였다. 거기에 전염됐는지 페론도 바닥에 몸을 뉜 채 쩌억하고 입을 벌렸다. "하아…, 이대로 전직 못하는 건가?" "컹!!(힘내라고!!)" "너한테 격려받다니 세상 참 살고 볼 일이야…." 카차는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린 듯 중얼거리며 몸을 돌려 옆으로 누었다. 페론은 그 모습을 빤히 보다가 이내 머리마저 바닥에 대었다. "……."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그들을 스치고 지나갔다. 카차는 그 잔잔한 바람에 기분이 살짝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후우…." 카차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쉰 뒤 몸을 일으켜 페론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살짝 눈을 감고 있던 페론도 카차를 마주보았다. "…너는 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컹!!(왕자!!)" "…다시 질문할게. 너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냐?" "……." 고개를 쳐들며 당당하게 대답한 페론이였지만 이어지는 질문에는 잠깐 생각하는 듯 하였다. 그러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크릉, 크르릉. 크르릉.(그건 꽤나 여러가지가 있겠지.)" 꽤나 진지한 얼굴로 말을 잇는 페론을 보며 카차도 얼굴을 굳히며 그의 말에 집중하였다. "으르릉, 크릉, 크르릉.(그런데 그것보다 먼저 알아야 될 게 있지.)" "뭔데?" "크르르릉.(네 자신이다.)" "……." 페론의 말에 카차는 침묵하였다. 그도 그것이 꽤나 고민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르릉, 크릉, 으르릉, 크르릉.(싸울 상대를 모르면 이길 방법도 모르는 게 당연하잖아.)" "그렇…네…?" 웬일로 페론이 옳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카차는 잠시 어벙한 표정을 지었다. 페론은 여전히 진지한 얼굴을 고수한 채 말을 이어갔다. "크릉, 으르릉, 크르르릉.(이길 방법을 생각하기 전에 네 자신부터 돌아봐라.)" 페론은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의아해하는 카차를 보며 한 마디 하였다. "으릉, 으르릉, 크릉.(중요한 건 네 의지다.)" "야, 어디가?" 페론은 그렇게 말하더니 카차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고 곧장 숲 속으로 달려 들어가 버렸다. 카차는 그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젠장…, …도대체 뭐냐고…." 쿵! 카차는 왠지 모르게 솟아오르는 분노에 주먹으로 땅을 쳤다. 아무리 고민해도 그 해답을 알 수 없었다. "후우…, 진짜 미치겠다…." 카차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바닥에 누웠다. 눈을 감고는 있었지만 도저히 마음이 진정되질 않았다. "젠장…." 카차는 그렇게 한참을 누워만 있었다. 다시 한 번 잔잔한 바람이 그를 스치고 지나갔다. "진행 상황은 어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이트 위치도 한 곳으로 한정되어 있고요." 게마의 물음에 화면을 보며 타자를 두드리던 직원이 대답하였다. 그 화면에는 중앙 대륙 전체가 표시되고 있었는데 엘리자린에서 얼마 떨어진 곳에 검은 점이 찍혀있었다. 게마는 그 점을 보더니 말을 이었다. "역시 엘리자린을 노리는 건가…. 그건 그렇고 그 녀석들은 잘 하고 있나…." 게마는 중앙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조그만 섬을 보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일단은 안심한 게마는 몸을 돌려 어딘가로 가려고 하였다. 그 때. 위이이잉!!!!! "!!!!!!!" 갑자기 요란한 경보 소리와 함께 화면 위에 달린 붉은 경보등이 반짝였다. 게마는 눈을 크게 뜨며 재빠르게 고개를 돌려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새로운 대륙 두 개가 나타나고 있었다. "무, 무슨 일이야?!!!" 문이 열리며 놀란 얼굴의 쟈브란과 산바람이 뛰어들어왔다. 게마는 천천히 떨리는 손으로 화면을 가리켰다. "……너…, …저 두 대륙이 뭔지 알겠지…?" "!!!!!" "무, 무슨?!!" 게마의 말에 쟈브란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산바람 역시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떨리는 눈으로 화면을 쳐다보았다. "…말도 안 돼…." "…그래…,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게마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온몸을 떨었다. 그리고 그 두 대륙의 한 지점에서도 중앙대륙에 나타난 것과 같은 조그만 점이 나타나고 있었다. "……분명히 무협 대륙과 과학 문명 대륙이다…." ---------- 네, 이렇게 두 사람 3차 전직 완료했습니다 -ㅁ- 직업명이 마음에 드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에일 같은 경우에는 뜻을 중요시하다보니 조금 어감이 요상하게 됐지만요 -_-;; 처음에는 '검무제'로 생각했으나 직업 특징과 전혀 안 맞다고 생각해서 바꿔버렸습니다 라폐인 같은 경우에는 적당히.... 죄송합니다 -ㅇ-;;;; 어쨌건 반전 아닌 반전을 끝에 두고 끝내버렸습니다 %2B_%2B 독자분들 중 한 분이 무협이나 과학 문명은 뭐 안 하냐고 예리하게 지적해주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ㅁ-;;;; 어쨌건 이쯤 해두고 중대 발표를 합니다!!!!! 뭐, 그렇게 큰 건 아닙니다만... 바로바로 3차 인기투표입니다~ %2Bㅁ%2B 거의 끝을 맞이하여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투표를 해보자는 속셈입니다 ^-^ 부디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요 투표 결과는 에필로그와 함께 공개하겠습니다~ ^0^ 리플 답변 shi/ 네, 그런 거죠 늑대는 멋집니다 %2B_%2B 그리고 아이의 악연이라뇨!!! 이 이야기로 끝을 낼 생각입니다 -ㅁ-;;;; 크로이튼/ 멋지죠 %2B_%2B 빌어먹을 자식들이 다 잡아버려서... 에휴... 죠낸막아파/ 글쎄말입니다...(%3C-네가 몰라서 어쩌자고?!!) 不老長生의꿈/ 흠흠.... 그렇군요 -ㅁ- 그런 방법도 있군요.... 알겠습니다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저도 잘 아하하하.... ^^;; 그리고 가르사드와 에일은 둘 다 검을 쓰기 때문에 비슷한 퀘스트를 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나저나 예리하시군요... 그렇게 단번에 예상을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0^ 리니져스/ 빨리 고치시길 기원합니다 -ㅇ- 건필하겠습니다~ 류카이져/ 오오오, 그렇군요!! 급해서 허둥지둥 쓰는 어딘가의 누구(?)랑은 정말 다르군요 -ㅁ- 의로운선비/ 으음... 킹왕짱은 아닐지라도 멋진 녀석인 건 분명합니다 %2B_%2B 탐구하는모험가/ 기대에 부응을 해야 될텐데 말이죠 -ㅁ-;; 死神燒滅/ 푸훗!!!! 자자자자자자자자자자자, 잘못했습니다아!!!!!! 피의혈족/ 그렇죠 위대한 거죠 %2B_%2B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 몰컴 스킬~!!! 테크노/ 아마도 아르덴과 짝짝꿍ㅇ(뻐어어억!!!) 어, 어쨌건 카차같은 경우는.... 해석을 달리하면 그렇게 되는군요 -ㅁ- Blend/ 후후훗, 글쎄요... 아니, 그것보다 死神燒滅 님께 빨리 용서를 비세요!!! ★키아★/ 어려워 보였지만 일단 한 편 내로 끝내버렸습니다 -ㅁ- ....실망하셨나요? -_-;; 광전사의날개/ 용가리로 진화하는 겁니다!!!!(%3C-죽어!!!!!! 빠각!! 뻐억!!! 쿠직!! 콰직!! 뿌득!!) 크, 크윽.... 배, 백터맨 타이거!!!!!(%3C-죽어라!!!!!! 뻐어어어억!!!!!) 나무늘보♣/ 아하하하... 나중에 가면 알겠죠 %2B_%2B 아이는.... 쩝쩝이군요 냠냠... 딸기케잌/ .....은근히 반전을 즐기시는 듯한... 그런데 그것보다 아이가 사라지니 왠지 아이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 듯하더군요... -_-;;; 조타로/ ......형수님께 연락드릴까요? 결혼은 미친 짓이라 했다고요... -ㅁ-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그 말... 크으... 정말이지 형수님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실버ㆀ레인†/ 늑대를 동경하고 계셨군요 %2B_%2B 그것보다... 혼나고 있다니요?!! 누구한테 말입니까?!! -ㅁ-;;; 黑翼無/ 멋진 늑대가 되어서 좋은 가죽을.... 죄송합니다 -_-;; 최강귀폭/ 후후후훗, 같이 보실래요? %2B_%2B 이그드란/ 에.... 일단 800대로 예정입(뻐어억!!!) 雲鶴/ 아, 알바 하십니까?!! -ㅁ-;; 저, 저보다 더 힘내십시오!!! 天殺。/ 그 쪽이 원흉이잖습니까아아?!!!!! -ㅁ-;;;; 세라피/ 글쎄요... 과연 누굴까요? '김'미영일 수도 있고 '이'미영일 수도 있으니... 후후후훗... %2B_%2B ♧月流香♧/ 주인공은 항상 클라이막스에 나타나는 법이죠 %2B_%2B 하얀유리병。/ 귀엽죠 %2Bㅁ%2B 장난치다가 손목을 물려 손이 뜯겨나가도 귀여워해 주...... 긴 무리네요 -_-;; RainArc/ 글쎄말입니다.. 아하하하... 그나저나 왜 똑같은 리플을 두 개 다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_-;; 꽉꽉이/ ....고장이라 두 번이나 리플을 다신 겁니까?! -ㅁ-;;; 레크리드/ 훌륭한 인물이 될 것 같아요 ^-^ 카베이라/ 완결 전까지는 나올 듯 한데... 으음... 확신을 못 합니다(%3C-죽어!!!!!) 은영(恩鈴)/ 그런데 늑대란 말이 일단 고정관념으로 박히다보니 고치기가 쉽지 않죠 ^^;; 뭐, 한 명 한 명씩 고쳐나가면 언젠가 고쳐지겠죠 ^-^ 폭주독자/ 자명종 30개를 투척해놓겠습니다 %2B_%2B 白虎太帝/ ...........저번에 회피를 했었는데... 예리하십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쿡 찔러주시다니요.... 어쨌건 白虎太帝 님의 소망대로 이루어졌습니다 %2B_%2B 봄의고양이/ 음, 다시 찾아보니 그렇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밝혀진 사실을 써놓은 걸 퍼온 거라.... 저도 동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육식동물들이 약한 생물들을 잡아먹는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으음... 뭐, 어쨌건 늑대는 멋진 동물입니다!!! %2B_%2B 아이오드는 과연... 무슨 음흉한(?) 흉계(?)를 꾸미는 걸까나요 %2B_%2B 하일리스/ 넵, 감사합니다 ^-^ 무슨 짓을 꾸미는 지는 나중에~ %2B_%2B 똥낀도넛/ ......엄청난 발언들을 하시는 군요 -ㅁ-;; 용숨쉬기라.... 멋진데요? %2Bㅁ%2B 그것보다.... 라폐인의 전직조차 예상 범위에 들어갔던 겁니까?!!!! 이번 편에 나온 얘기치고 예상 안 하신 분이 없군요 -_-;; 아아... 실망스럽습니다.... ESPER/ 후훗, 글쎄요... 그 기술을 쓸 지 안 쓸 지 %2B_%2B 머리 아프시다면 그냥 멍하니 보세요 ^^;;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타마르진/ 오오오옷!!!!! 타마르진 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ㅠ-ㅠ 일본출장이라시더니 군대셨군요.... 정확히 21편만에 돌아오신 걸 감축드립니다!!! 이번 편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2B_%2B 군 생활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큼, 쓸데없는 얘기지만 저희 학교를 주거지로 삼고있는 도둑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요 근래 발견했는데 이리 오라고 하니 냉큼 오더군요 -ㅁ-;; 그리고 저를 엄폐물로 생각하는지 밑에 쭈그리고 앉아 만져도 가만히 있고 USB로 장난질도 하고.... 어찌나 귀엽던지요 %2Bㅁ%2B 안아도 별 짓 안 합니다 아아... 정말 한 마리 기르고 싶지만 어머니의 극구 반대와 아버지의 한 마디... '고양이는 요물이다.' 크윽.... 예전에 쥐 때문에 기르신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군요 -_-;; 혼자 살게 되면 꼭 기를 겁니다~!!!!! 까만 걸로요~ ^-^ 어쨌거나 다시 글쓰기 활동으로 돌아가겠습니다 %2B_%2B 그럼 투표 많이 해주시고요~ 전 이만 사라집니다~ 조용하고 우울한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5&WTV1471013=349698900&WTV1392781=21734647&WTV1357910=45693&WTV1357911=1975700&WTV246810=17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준비&WTV9172643=호화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방 안. 업무용 탁자를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중 여인은 편안해보이는 의자에 앉아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뭔가 불만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남자를 보고 있었고 남자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씁쓸한 얼굴을 한 채 여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어떡할 겁니까?" 정장차림의 매력적인 여인은 책상을 두드리던 손가락을 멈춘 채 남자에게 질문하였다. 날카롭고 이지적인 그녀의 눈빛은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일단 무협과 과학 문명 쪽에 연락을 넣어두었습니다. 지금은 대책을 강구해 보려고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녀의 말에 업무용 탁자 건너편에 있던 남자, 게마는 지극히 사무적인 어투로 대답을 하였다. 그에 여인은 으음하며 뭔가 생각하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 원인은 밝혀냈나요?" "메인 컴퓨터가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해버린 듯 합니다. 그 뒤 수신 거부 상태를 이루고 있어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뚫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방어가 너무 견고한 바람에…." 그의 말에 그녀는 다시 책상을 톡톡 두드리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다가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수고했어요. ……그럼 상사와 부하 직원의 대화는 이쯤 해두고, 진짜 어떡할거야?" 아까의 사무적인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나른한 표정으로 게마에게 질문을 던지는 여인. 그녀의 말에 역시나 평소의 모든 게 귀찮은 표정으로 되돌아온 게마가 대답했다. "어쩌긴 뭘 어째. 일단 막고 봐야지. 젠장할, 메이 그 자식,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왜 일을 더 크게 벌리냐고?!" "…나한테 말해봐야 소용없거든?" "일단 사장이잖아." "웃기고 있네. 아무리 내가 그런 직책에 있더라도 그쪽은 문외한이나 다름없어서 말야. 그건 그렇고, 책임은 혼자 지겠다고 했었지?" "그거야 뭐…, 당연한 일이지…." 그녀의 질문에 게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의 말에 그녀는 가만히 그를 보고 있다가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며 말했다. "하아, 네녀석은 고딩때부터 그런 놈이였지." "…뭐야, 그거? 좋은 뜻이야, 나쁜 뜻이야?" "몰라. 알았으니까 가 봐. 나도 대책을 세워볼테니까." "…고맙다." 게마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뒤를 돌아 문쪽을 향해 걸어갔다. 그걸 보며 여인은 '어쩔 수 없나'라고 생각하며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잇다가 뭔가 생각난 듯 급히 그를 불렀다. "아, 참. 잠깐만." "응? 왜?" "네가 그 전에 말한 '그 녀석들'말야…. 정말 믿을만 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한 게마는 그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고개만 살짝 돌려 그녀를 보곤 씨익 미소를 지었다. "지금 그걸 확인하러 가는 길이다." 그 말을 끝으로 게마는 방을 나갔고 그 모습을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던 여인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한 쪽에 자리잡은 다른 문으로 나가 버렸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6시간.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미리 공지한 데로 엘리자린 쪽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와 있었다. 그곳에서 얼마 떨어진 넓은 초원. 그곳에 그들이 모였다. "여어~" "왔냐?" "늦었어." 웬일로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에일이 빠른 시각 안에 마지막으로 도착하였다. 그들은 서로를 마주보며 씨익하고 웃었다. 겉보기만으로도 강해진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으니 말이다. "푸히힝~" "큐우~" "컹! 컹!!" 펫들도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운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뒤 그들이 기다리던 인물들이 도착했다. "주인님~~!!!!" "우옷?!" 빠르게 날아오는 빨간 물체를 안전하게 잡아내는 에일. 그렇게 되니 당황한 건 온몸 어택을 강행한 에린이었다. "어라?" "후후훗, 이게 바로 수행의 성과다." 득의양양하게 웃고있는 에일을 어리둥절한 얼굴로 보고 있던 에린이 곧 상황파악이 됐는지 그에게 힘껏 안긴다. "우에에엥, 주인니이임~!!!!! 보고 싶었어요, 히이이잉~~" "끄어어어엌!!"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강력하게 안으니 수행의 성과고 뭐고 없었다. 실신하기 직전인 에일을 무시한 채 이어 다가온 라이안은 허리를 꾸벅 숙였다. "수고많았어요, 라폐인 님." "응? 아하하, 뭘…." 그녀의 말에 라폐인은 쑥쓰럽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고 어깨에 앉아 있던 큐리는 그의 머리를 콩하고 때렸다. 인사를 받지 못한 카차는 눈만 깜빡이고 있다가 라이안을 향해 손가락을 뻗으며 소리쳤다. "나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냐?!!!" "……." 그의 외침에 라이안은 조용히 고개를 돌려 카차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그는 순간 움찔하고 말았지만 지지않겠다는 듯 시선을 피하진 않았다. 마침내 그녀의 입이 열리며 말을 하였다. "수고했어, 주인." "……그것 뿐이냐?!!" 간단한 대사에 경악한 카차였지만 라이안은 그걸 무시하였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게마와 쟈브란, 산바람이 도착하였다. "모두 무사한 거 같군." "그건 그렇고 전직은 했나 보네." 꽤나 놀란 듯한 쟈브란의 말에 에일과 라폐인은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지만 카차는 뻘쭘한 듯 약간 시선을 피하였다. 다른 이들은 개의치 않았지만 라이안은 약간 걱정스런 눈빛을 띈 채 그를 바라보았다. "시간이 없으니 내일 퀘스트에 대한 얘기를 빨리 하도록 하지. 예상했던대로 엘리자린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아무래도 수도인 엘리자린을 먼저 공략할 셈이겠지." "……." 게마의 얘기에 모두들 진지한 얼굴로 바뀌더니 그의 얘기를 경청하기 시작했다. 게마도 진지한 얼굴을 한 채 얘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에 대비해 우리도 엘리자린으로 모든 사람들을 총집합. ……여기까진 모든 게 예상했던 대로야. 그리고, 어제 변수가 발생했지." "?!!" 갑작스런 그의 말에 일행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쟈브란과 산바람은 옆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잘 들어라. 거짓말 같은 거 아니니까. ……이쪽 세계에 무협 대륙과 과학 문명 대륙이 나타났다." "………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 듯 뒤늦게 에일의 반문이 들어왔다. 그에 게마는 한숨을 내쉬더니 설명을 시작했다. "애초에 판타지와 무협, 과학 문명은 서버가 다르듯 세계 자체가 다르다. 나중에 통합을 할 지 안 할 지는 모르겠다만…. 쓸데없는 얘기는 치우고, 그림으로 그리자면 이렇게 되지." 게마는 그렇게 말을 이으며 검집으로 바닥에 동그라미 세 개를 그리더니 그 사이사이에 선을 그려 세 개가 단절되게 만들어 버렸다. "이쪽을 판타지, 이쪽을 무협, 이쪽은 과학 문명이라고 해두지. 원래는 이렇게 세 개의 세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서로간에 간섭이 불가능하지. 이전 축제 때 같은 경우에는 이 세 경계선 사이에 축제의 대륙을 만든 것 뿐이야." 그는 세 경계선 가운데에 동그라미를 하나 더 그리며 말하였고 일행을 쳐다보며 알아들었냐는 눈빛을 보내었다. 그에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게마는 계속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말야. 메이 그 자식이 어떤 미친 짓을 하려는 짓을 하려는 지는 몰라도…." 게마는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으며 발로 판타지와 무협, 판타지와 과학 문명 사이의 벽을 신경질적으로 지워버렸다. "지금 상황이 이 상황이다." "……그렇다는 얘기는…." "그래. 저 바다 건너편에 이 대륙들이 있다는 거지." "!!!!" 그제야 경악스런 표정을 짓는 그들. 설마했지만 그런 상황이라니! 에린은 고개를 계속 갸우뚱하고 있었고 라이안은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하였다. "거기다 더 심각한 점은 그쪽에도 게이트가 나타났다는 점이야." "그럼 거기도 습격을 받는다는 거에요?!" "그래, 일단 회의 끝에 거기도 방어전을 하기로 했어. 왠지 모르게 그 쪽의 싱크로율은 정상이더군." "……." 왠지 모르게 더욱 거대한 이벤트가 되버린 덕택에 게마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머리를 벅벅 긁었다. 쟈브란과 산바람도 그와 심정이 비슷한 듯 했다. "그런데 그 방어전이 문제란 말이다. 내가 이 퀘스트는 정식 오픈을 하기 전에 계획되었다고 말했지?" "아, 네." 게마는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더니 여전히 짜증스런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서로 간에 협의를 봤거든? 판타지 쪽이 다른 쪽보다 경험치 획득량이 좀 더 많도록." "……네?" "그.러.니.까!" 얼빠진 반문을 듣고 게마는 한 자, 한 자 끊어가며 신경질적으로 내뱉은 뒤 조금 억양이 높아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무협과 과학 문명 쪽은 판타지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소리다. 지난 축제 때 판타지 쪽에서 수상자가 좀 더 많이 나온 건 그 때문이지." "그럼…." "그래, 저쪽은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 그러니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소리지. 복구는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꼭 막아야 된다. 그래서 말인데 한 가지 더 부탁 좀 하자." 게마는 아직도 화가 났는지 땅의 그림을 발로 벅벅 지우며 일행들을 쳐다보았다. 그에 그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눈을 깜빡거렸다. "너희들 중 두 명이 각각 한쪽에 가서 도와주는 거다. 게이트 크기도 작은데다 3차 전직을 했으니 엄청난 전력이 될 게 분명할테지. 그리고 휴러스트가 나오면 바로 연락을 하마. 남은 사람은 그동안 시간을 좀 끌어주는 거지." "……." 에일과 라폐인, 카차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이 그가 말한 방법이 제일일 듯 하였다. 라폐인은 에일과 카차를 한 번 번갈아본 뒤 빙긋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무협 대륙엔…." "내가 과학 문명을 맡을게요." "…응?" 자신의 말을 끊으며 그렇게 말하는 에일을 보며 라폐인은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무협 대륙에 있는 화련을 생각한다면 그는 분명 그쪽으로 가야 정상일텐데…. 라폐인은 이런 생각을 하며 급히 에일을 불렀다. "잠깐잠깐잠깐. 너 화련 선배 도와주러 가야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과학 문명이야." "…뭔 소리냐?" "화련이 거기 있으니까, 믿으니까. 나는 안심하고 과학 문명쪽을 도와주면 되는 거야." "……." 잠시 에일을 멀뚱멀뚱 보던 라폐인은 이내 씨익 미소를 짓더니 알았다는 듯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게마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럼 제가 무협 쪽을 맡을게요. 괜찮지?" "어? 아, 응…." 갑작스레 자신에게 물어보자 카차는 화들짝 놀라더니 조금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그 수상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에일과 라폐인은 추궁하지 않았다. 단지 마주 보며 웃어줄 뿐이었다. "그렇게 정해졌으면 이거나 챙겨둬라."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세 사람에게 각각 하나씩의 초록색의 포션을 던졌다. 의아해하면서도 일단 날아오는 것을 받은 그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뭐죠?" "완전 회복 포션이다. 신나게 날뛴 뒤에 휴러스트와 싸우기 전에 마셔라." "오옷!!" 그의 말에 에일의 눈에 표시가 생긴 것처럼 착시 현상이 일어나며 번쩍거렸고 라폐인은 한심하다는 눈을 하며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럼 좀 쉬어둬라. 난 사람들한테 말할 게 있어서 말야." 그 말을 끝으로 게마는 쟈브란, 산바람과 함께 엘리자린 쪽으로 걸어갔고 일행들은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그러다가 에일이 바닥에 벌렁 드러누으며 한 마디 하였다. "이렇게 멀뚱히 서서 뭐하냐? 게마 형 말대로 좀 쉬자고." "그래, 그게 낫겠다." 라폐인도 동의하며 자리에 앉았고 에린도 폴짝폴짝 뛰어가 바닥에 배를 대고 있는 질풍을 배게 삼아 누웠다. 그러나 카차만은 우두커니 선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 옆의 라이안도 서서 그를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았고 에일과 라폐인도 내색하진 않았지만 힐끔힐끔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엘리자린의 광장. 그 넓디넓은 광장이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딛을 틈이 없었다. 그것도 모자라 커다란 길까지 이어진 사람들은 퀘스틀 앞 둬 고수들만 추리고 추렸지만 엄청난 숫자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게마와 쟈브란, 산바람이 나타났다. 그에 웅성거리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져 버렸다. 미리 와 있던 제시가 자리를 비켜주었고 게마는 목을 가다듬더니 얘기를 시작하였다. "안녕하십니까? GM 게마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로 많은 사람이 와주었다. 현 길드 1위인 가이아 길드의 정예부터 그 외 수많은 고수들이 가득 자리잡고 있었다. 이들이 있다면 베놈들을 막는 것은 해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고대하고 계시는 결전에 앞서 한 가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에 주위가 조금씩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때 와서 안 좋은 소식이라니. 그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당연했다. "혹시 싱크로율에 대해서 아십니까? 아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하겠습니다. 싱크로율, 혹은 동조율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높을수록 몸놀림이 부드러워지고 동작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지만 느껴지는 고통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높다면 뇌에 무리가 가고 말죠. 한 마디로 현실에까지 피해가 미친다는 겁니다." 모인 이들은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게마는 떨리는 몸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말을 계속 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수치가 높아져 있습니다." "!!!" 그 말에 일부 사람들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다른 일부는 여전히 의아한 표정을 지었으며 어떤 이들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게마는 씁쓸히 미소지으며 얘기를 계속하였다. "저희도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만…, 아슬아슬한 수치를 유지하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입니다만……, 혹시나 위험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빠지셔도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 순간, 광장 전체가 정적에 휩싸였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누군가의 침 삼키는 소리만이 간간히 울려퍼지고 있었다. "……." 게마도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정말로 죄송하다는 듯 허리를 푹 숙인 채 가만히 있었다. 그에 쟈브란과 산바람, 제시도 그런 게마를 놀란 표정으로 보다 자신들도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리고 또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 게마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것도 모자라 눈을 질끈 감았다. 지금 눈을 뜨면 그 모습이 보일 것 같았다. 모두가 떠나가는 모습이, 자신에 대한 원망을 하며 떠나는 모습이. 그리고… 그걸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눈을 뜨기 싫었다. 그것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걱정되서…. 그 때…. 하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딴 게 뭔 상관이야?"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에 게마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올리며 눈을 떴다. 그곳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말을 한 장본인인 미르 용병단의 단장, 라키는 그녀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우며 말을 이었다. "그런 건 예전부터 신경쓰지 않았는데 말야." "크하하하, 말 잘 했소!! 모름지기 사나이라면 그런 것 따윈 신경 안 써야지!!" 그녀에 이어 턱수염이 가득한 사내, 털보 용병단의 단장인 랄크가 호탕하게 웃으며 소리쳤다. 그에 이어 들려오는 하프 소리. 디리링~ "그것 참 멋진 핸디캡이군요. 그런 건 Love %26 Peace에 비할 바가 아니죠." 뭔가 쓸데없는 말이지만 일단 물러서지 않는 쪽의 필이 머리를 쓸어올리며 말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여기 삶도 내겐 소중하다고!!!" "이런 곳이 또 있을까보냐?!!" "그런 건 각오하고 있다고!!!!" "까짓 것 안 죽으면 되잖아!!!" "우리 손으로 지켜내야지!!!" 어느 새 한 사람의 목소리는 전체의 목소리로 변해 있었다. 모두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게마는 눈만 깜빡이며 멍하니 서있었다. "정말로…, 정말로 멋진 분들이네요…. …그렇죠?" "……어, 그래…." 어느 새 옆에 선 산바람이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에 정신을 차린 게마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눈이 반짝였다. "…어라? …너…, 우냐?" "지랄하고 있네. 네놈이야말로 눈물 닦으시지." 쟈브란의 물음에 바로 핀잔을 주는 게마. 그리고 쟈브란은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콧물을 들이켰다. "흑, 흐…, 정말로…, 흑, 좋은 분들이…, 히잉…." 뒤에 있던 제시는 얼굴을 감싸쥔 채 울고 있었다. 게마는 숨을 크게 내쉬며 진정시킨 뒤 큰 소리로 그들을 불렀다. "여러분──!!!!" 그 외침에 소리가 멎었다. 그의 말을 경청하겠다는 듯 모두가 게마만을 보고 있었다. 게마는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이기자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지자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다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그 말을 하곤 게마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가 자신만만한 얼굴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옆을 보니 쟈브란과 산바람도 어느 새 미소를 짓고 있었고 제시도 눈물을 참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으려고 했다. 게마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하며 외쳤다. "살아 남으십시오." "와아아아아~~!!!!!" 함성이 터져나왔다. 서로를 격려하듯, 서로를 위로하듯, 서로에게 힘을 복돋아주듯, 그들은 그렇게 한참을 함성만 질러댔다. 그리고 갑자기 게마가 검을 꺼내들었다. 그에 잦아드는 소리들. 게마는 그들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외쳤다. "그럼… 시작합니다!!!" -------- 자, 이렇게 다음 편부터 결전 시작이군요~ -ㅁ-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이번 편은 게마 위주의 편으로 보이는군요.... 이걸로 또 인기가 소폭 상승하는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_-;; 뭐, 일단 급히 쓰고는 있는데 생각대로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다음 편부터 빠르게 나가길 기대는 합니다만 -ㅁ-;; 자꾸 쓰다보면 왜 이렇게 다른 게 신경쓰이던지요.... =ㅁ= 걱정입니다... 리플 답변 shi/ 오옷! 1등이십니다 %2B_%2B 그러고보니 요즘 shi 님이 1등을 거의 하시는 -ㅁ-;; 비결이 무엇이죠?!! 雲鶴/ 안타깝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빼앗기셨군요 -ㅁ-;; 정말 몇 초 차이로 뺐기신 듯... 말을 좀 줄이셨으면 ^^;;; 이번에는 꼭 1등하시길!! 그리고 알바 하시느라 고생이시군요 @.@ 힘내십시오!!!!! %2Bㅂ%2B乃 루이넨/ 넵, 감사합니다 ^-^ 천외무천/ 글쎄말입니다.... 이야기는 머리 속에 다 있는데 글은 빨리 안 써지고... 참 힘듭니다 -_-;; 黑翼無/ 그게 아니라 경계심이 완전 0 더군요 -ㅁ-;;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이번에 전직한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죠 %2B_%2B 의로운선비/ 그렇게 커지진 않습니다... 만약 실망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초기단계부터 생각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더군요 ^^;; †실버ㆀ레인†/ 아뇨, 아뇨... 설명드렸던 대로 무협과 과학 문명 대륙이라 유저들도 있습니다 ^^;; 류카이져/ 으음... 그 때는 잠시 연재를 멈추고 아이디어를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괜히 어영부영 이상한 얘기만 늘여놓는다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거든요 ^-^ 카실페리안/ 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답글은 본편의 넉넉히 잡아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ㅁ-;; ★키아★/ 당황이라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응이죠 후후훗....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예상이 틀리셨군요~ 후후후훗 앞으로도 분발하겠습니다(뭘?) 에필로체/ 나왔습니다 나왔어요!! 그러니 제발 진정 좀 하지 마시죠!! 글을 보는데 왜 핏발 선 눈이 보이는 겁니까?!! -ㅁ-;;;;;; 天殺。/ 뭐.... 일단 넘어가죠... -_- 완결을 향해 가야죠 네..... 레크리드/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몸이 생각대로 안 따라주더군요 -_- 탐구하는모험가/ 진궁극기!!! 저도 고심해서 만든 거라...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ㅂ-;; Blend/ 죄송하지만 아이오드 군 이번에도 못 나왔습니다 -ㅁ-;; 다음 편에 나올 수 있을런지.... ♧月流香♧/ 오호.... 그거 정말 괜찮은데요?(죽어!!!!!) 테크노/ 직업은 만드는 게 아니라 게임 내에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주어지는 겁니다 그 시스템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은 못 하겠지만요 ^^;; 그리고.... 도대체 궁금점이 무엇인지요 -ㅁ-;; 왠지 용신되랏~!으로 끝내버린 문장이 있어서.... 死神燒滅/ 아핫, 아하하핫.... 그건 말로만 듣던 통조림인가요? ^^;;; 아, 아직 전 책도 출판 안 했으니.... 후다다다닥~~ 루스페리오/ 흐으으으음..... 딸기케잌/ 그렇죠? 역시 저도 잠적을(뻐어어억!!!!) 아핫, 아하하... 열심히 하겠습니다!! 앙마라네/ 괜찮습니다!! 어떤 친절한 분이 찍어주셔서 1표입니다!!! ^0^ 미즈 : .............. 하얀유리병。/ 라, 라일즈?!! 대, 대체 그건 뭡니까?!! -ㅁ-;;; 그건 그렇고 고양이 귀엽죠... 크흑 못 키우는 것이 슬픕니다... RainArc/ 아이오드의 3차 직업은 용신입니다!!!!! .....정확도는 3.14159265358949323%25입니다 꼬꿈/ 음... 왕...도마뱀 쯤일까나요... -_-;; 피의혈족/ .........도마뱀이 뱀 되면 그건 퇴화로 보입니다만... -_-;; Blend/ 死神燒滅 님 무섭죠... 이번에도 협박을... 아하하하.... 신창의 주인은... 모시면 알 걸요? 후후후훗.... 루니아스/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코모도 왕 도마뱀!!! %2Bㅁ%2B 이그드란/ 뭐... 그건 제가 쓰기 나름입니다만... 쓰고나니 걱정입니다 -_-;; 폭주독자/ 누런 한국 왕도마뱀이 되는 겁니(뻐어어억!!! 콰직!! 으드득!!! 빠각!!) 리니져스/ 오옷!! 고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로켓 달린 드래곤이라... 혹시 그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ㅁ-;; 白虎太帝/ 아하하하핫...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 선무검존/ 글쎄말입니다... 이거 제목 값을 못 하게 됐군요 -_- 어느 모 만화같이 말이죠... 은영(恩鈴)/ 음음, 그러시군요... 전 크기를 가리지 않는 편이라... 어릴 때도 큰 개한테 가려고 하다가 어머니께서 말리곤 하셨죠 -_-;; 타마르진/ 직업 만들기 힘들어요 ㅠ-ㅠ 혹시 독자분들이 마음에 안 들어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만들고 크흐흑... 그리고 타마르진 님이 따라오신 게 아니라 제 사상이 일반적으로 단순하단 말이죠 @.@ 세라피/ 배고프십니까? 그렇다면 라면을 끓여서!!! 제가 맛있게 먹겠습니다 ^-^ .....농담입니다... 광혈의 기사는... 나올 지도 몰라요 ^^;; chlrhtn2/ 시, 시험 기간 이시군요... 열심히 하세요!!! 아니... 벌써 끝났으려나 -ㅁ-;; 아, 필이 오면 광속으로 적기 때문에 연재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답니다 ^^;; 眞月白狼/ 발라버리도록 하죠 (乃-_-)乃 밀런/ P, PSP라면!!!! 제가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물건 2.31위가 아닙니까?!! 크, 크으... 지금도 철권을 갈기고 싶은 욕망이.... 큼큼... 사랑하신다면 PSP 한 개쯤(뻐어어억!!!) 최강귀폭/ 후후훗, 쓸어버리는 거죠 %2B_%2B 조타로/ ..................후우........ 만약 제가 결혼하고도 똑같은 생각이 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_- writing마스터/ 오옷!!! 그거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소멸의 용숨쉬기!!!!(%3C-죽어!!!) 전투법사매니아/ 땡~ 안타깝게도 틀리셨습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 광전사의날개/ ....4, 4차 전직은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만 -ㅁ-;; 그나저나 에일의 왕팬이시군요 -_-;; 봄의고양이/ 음.... 일일이 다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똑같은 방식을 사용해야 겠군요 ^^;;// 라폐인의 패널티라면 세 가지를 쓰지만 세 가지 모두를 마스터하지 못 했습니다 그냥 그 세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거죠 만약 에일과 라폐인이 각자 검술과 궁술로만 한다면 라폐인은 질 겁니다//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ㅁ-;; 신속히 고치겠습니다!!// 어라... 예상하셨단 겁니까... 쳇...// 아이오드는 꼭 나옵니다아아!!!! %2Bㅁ%2B// 용숨쉬기로 업그레이드 되서 나올 수도 있죠 ^-^// 학교에 출몰하는 고양이 말입니다... 단지 경계심이 0 이었던 것 뿐이었습니다 -ㅁ-;;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만 되면 매점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더군요... 그래도 본능은 살아있는지 강제로 데려가려는 놈한테는 도망가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절 엄폐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아하하....// 닉네임에 맞게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시는가 봅니다 ^0^ 혹시 키우고 계신가요??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_- 보시는 분들에 비해서 참가율이 저조하군요.... 후... 역시나 인기가 별로 없다는 것 같군요 후후훗..... 뭐, 이게 그분들 탓이겠습니까? 모두 부족한 제탓이지요.... 하아........ 이렇게 말하면 투표율이 조금이라도 올라갈까요? -ㅁ-;; 문득 저번 총선이 떠오르더군요.... 50%25도 안 되는 절망 -_- 그냥저냥 넘겨들으시고요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6&WTV1471013=353100736&WTV1392781=21822790&WTV1357910=45693&WTV1357911=1983712&WTV246810=17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결전&WTV9172643="온다…."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저 먼 지평선끝에 검은 점들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모두들 긴장한 듯 저마다의 무기를 움켜쥐며 언제든지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후우…." 또 누군가의 심호흡. 아까부터 이어진 이 상황은 긴장감을 더욱 팽팽하게 하고 있었다. 베놈을 상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엘리자린 안에 있지 않고 그 앞에 모여있는 상태였다. 궁수나 마법사같은 이들만 공격하기 쉽게 성벽 위로 올라가 있었다. 성벽이란 적이 그 벽을 쉽게 뚫을 수 없을 때 효용이 있는 것. 돌쯤은 간단히 부숴버리는 베놈들에겐 소용이 없었다. "긴장 되냐?" "그럼 넌 안 되겠냐?" "크크큭,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다니…, 참 나…." "그러게 말이다." 게마와 쟈브란은 굳은 표정을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억지로라도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옆의 산바람과 제시도 숨을 고르며 앞을 주시하고 있었다. "찾았다, 찾았어. 여기 있었네요, 운영자 씨." "응? 아…, 아까 그 호탕한 여자 분이시군." 게마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친근하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라키가 있었다. 어깨에는 은빛의 창을 걸치고 배를 드러낸 시원한 복장. 그녀는 싱글싱글 웃으며 게마를 향해 말을 걸었다. "질문할 게 있는데 말이죠." "…무슨 질문이시죠?" "보상은 어떻게 되나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따라온 폰스와 마드리는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질문에 얼빠진 얼굴을 하고 있던 게마는 피식 웃으며 대답하였다. "섭섭치 않게 할테니 막아만 주시죠." "쳇, 걱정 마시죠. 미르 용병단의 전설을 만들어 줄테니까요." "…미르… 용병단?" "네, 저희 용병단인데…. 혹시… 뭐 잘못한 거 있나요?" 그녀의 말에 게마는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말았다. 인연도 이런 인연이 없을 수 없다. 그 녀석들이나 이 단장이라는 사람이나 정말 닮아있었다. "아뇨, 그냥 골치아픈 녀석들이 생각나서요." "골치아픈…, 크으, 그러고보니 그 자식들은 뭘 하고 있는 거야?" "……?" 게마는 그녀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자식들, 단장한테 말도 안 한 건가? 게마는 이내 씨익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 녀석들이라면 걱정마시죠. 큰 공헌을 할 지도 모르니 말이죠." "……네?" 당황한 라키가 반문하였지만 게마는 사람들을 헤치며 앞으로 나가고 있었다. 쟈브란과 산바람, 제시도 그 뒤를 따랐고 폰스와 마드리는 '설마, 설마'를 연발하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자, 그럼 맞이할 준비를 해볼까?" "그래야겠지." "이렇게 많이 상대하는 건 또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전 마법사인데 왜 앞에 나와있는 걸까요…?" 저마다 한 마디씩을 하며 주먹만하게 보일 정도로 다가온 베놈들을 노려보았고 게마는 서서히 검을 뽑아들었다. 결전이 벌어지려고 하는 곳의 반대편에 위치한 평원. 그곳에 거대한 몸집의 드레이크 와이번, 폴트가 배를 깔고 누워있었다. 아니, 대기하고 있었다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였다. "자, 그럼 우리도 출발해 볼까나." "그러자고."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폴트 위에 올라탔고 에일도 이어 뒤에 앉았다. "야호~♡ 날아간다~♡" 에린도 신이 난 듯 깡총거리며 에일의 뒤에 꼭 붙어탔고 에일은 질풍을 보며 한 마디 하였다. "거기 도착하면 소환할테니 대기하고 있어." "푸히히힝~~~!!" 에일의 말에 질풍은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폴트의 목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폴트, 그럼 출발하자." "그르르르르릉…." 낮게 으르렁거리며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폴트. 그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몸집과 단단해보이는 비늘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엄청난 위압감을 드러내었다. "그럼 카차, 이쪽은 부탁한다." "어, 어…." 라폐인의 말에 어색하게 대답하는 카차. 라폐인과 에일은 그를 향해 씨익 웃어주었고 카차도 어쩔 수 없이 마주 미소지었다. "큐리, 꽉 잡고. 가자!!" "고오오오오~!!!!!" 후와아아앙!! 폴트가 그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자 거대한 바람이 일어나며 흙먼지를 일으켰다. 몇 번의 날갯짓 끝에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는 거대한 몸체. "고오오오오오오~!!!!!!" 한 번 더 커다란 포효를 하고는 곧장 하늘로 날아올랐다. 완전히 공중으로 떠오른 폴트는 몇 번 더 날갯짓을 하다가 앞으로 가속을 하였다. 슈퍼어어엉!!!! 그 커다란 소리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는 폴트. 카차는 그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라이안은 그 모습을 빤히 보고 있다가 도저히 못 보겠는지 한숨을 내쉬더니 한 마디 하였다. "뭐 해, 주인?" "아, 아아…. 우리도 갈까?" "컹! 컹!!" 카차의 물음에 라이안은 고개를 끄덕였고 페론도 힘차게 짖었다. 그리고 그들도 결전히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케케케, 많이도 몰려오는구만." "저, 정말 이길 수 있을까요, 선배?" "아니!" "그렇게 쉽게 대답해도 되는 거에요?!!" 엄청난 수의 사람이 모여있는 과학문명 서버의 중앙대륙 한 가운데. 그 사람들 중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금발의 삐죽머리 사내는 연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판타지 서버와 마찬가지로 베놈들이 몰려오고 있었고 여기의 유저들도 무기를 쥔 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올 때가 됐는데 말야…." "뭐, 뭐가 말이에요?" "서, 설마?!" "히루마! 또 무슨 일 꾸몄지?!" 히루마라 불린 그는 옆에 있던 남자들과 여자의 말을 무시하며 정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렇게 주시하던 도중 공중의 검은 점이 눈에 띄자 씨익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케케케케, 왔다." "에?" 갑작스런 그의 말에 주위의 이들은 의문을 표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의문은 곧 풀렸다. 점으로만 보이던 물체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커졌기 때문이었다. "뭐, 뭐야, 저게?!" "저, 저 녀석도 베놈인가 뭔가 하는 녀석인가?" "공격!! 공격해!!!" 쾅! 콰콰쾅!!! 급한 공격 명령에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폭음. 그리고 그곳에서 뻗어나온 포탄들이 커다란 물체, 아니 이제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낸 검은 생명체를 향해 뻗어나갔다. 분명 명중할 것만 같던 포탄들은 그 생명체가 커다란 날갯짓을 한 번 더 하며 가속을 하자 맥없이 흩어져 버렸다. 그리고 거대한 생명체는 그대로 그들의 위를 지나갔다. 슈퍼어어어엉!!! "우와아아앗!!!" "크으윽!!" 커대한 풍압이 그들을 덮쳤고 그들은 날아가지 않게 몸을 움츠렸다가 의문을 표하였다. 그 거대한 생명체는 아무 짓도 하지 않고 그냥 갔기 때문이었다. "뭐, 뭐지?" "도대체…." "케케케, 우리가 신경써야 할 쪽은 그 쪽이 아냐." "…??" 모두가 방향을 틀어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생명체를 보고 있을 때 히루마는 그렇게 말하며 여전히 시야를 앞쪽에 고정하고 있었다. 베놈군단의 뒤쪽에는 한 명의, 아니 한 명을 매단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 "야호~~~☆" "시끄러, 이 짜샤! 너 날 수도 있잖아!!" "야~~~호~~~~~☆" 떨어지고 있는 사내, 에일은 자신의 목에 매달린 에린에게 화를 냈지만 그녀는 그걸 무시하고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에일은 쳇하고 혀를 차더니 시아를 꺼내들어 밑을 향해 겨누었다. "섬공파!!!" 퍼어어엉!!!! 시아에서 뻗어나온 바람이 떨어지는 속도를 줄여주었고 지면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자 에일은 한 번 더 소리쳤다. "질풍 소환!!" "푸히히히히힝~!!!" 그가 떨어지고 있는 위치 바로 아래에 질풍이 힘찬 포효를 하며 나타났지만 그 등 위로 에일과 에린이 떨어져 내렸다. "풋힝?!!" "크억?!!" "꺅!" 질풍이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크게 휘청거렸지만 왠지 모르게 에일 쪽이 더 타격이 커보였다. 에일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 젠장…. 이 자식의 척추뼈를 생각 못 하다니…." "주, 주인님?! 괜찮으세요?!!" -에, 에일 님?! 에일이 중얼거리자 멀쩡한 에린과 시아가 그를 걱정하며 소리쳤다. 그에 질풍은 의기소침해진 채 고개를 푹 숙였다. "크, 크으…. 이대로 있을 순 없지!! 질풍아, 쓸어버리자!!!" "푸히히히히힝~!!!!"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듯 질풍이 상체를 들어올려 앞발을 구른 뒤 힘차게 내달렸다. 에일도 아픔을 잊으려는 듯 크게 소리치며 시아를 집어넣고 그레인과 루레인을 빼들었다. "푸릉!" 질풍이 콧김을 힘차게 뿜어내며 힘을 더욱 주자 몸에서 아지랑이처럼 검붉은 기운이 풍겨져나오며 속력이 더욱 증가하였고 이내 베놈들을 따라잡아 버렸다. "질풍아, 머리 숙여라!!" 에일은 그렇게 소리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든 양팔을 교차하였다. 그러자 그레인과 루레인이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강렬하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물과 불의 레퀴엠!!!" 촤아아앙!!! 교차되었던 팔이 빠르게 휘둘러지며 맑고도 어딘가 음침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와 동시에 정면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칼날. 그 칼날들은 정면의 베놈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렸다. 쿠화아아악!!!! "에린아!" "네~♡ 블러드 캐논~!!!" 쿠콰아아아앙!!!! 이어진 검붉은 기운의 기둥으로 인해 베놈 무리의 한 가운데 길이 생겨버렸다. 에일은 질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그곳을 뚫고 나가며 조금씩 좁혀오는 베놈들을 베어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풍의 힘찬 발길질과 함께 전방의 베놈들을 뛰어넘어 마침내 과학 문명 유저들의 앞에 도착하였다. "……뭐, 뭐지?" "……웬 사람이…?" 그에 그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연락을 받은 운영진 중 한 명이 앞으로 나서 얘기하려 하였지만 그보다 더 빠른 사람이 있었다. "케케케, 늦었잖아, 망할 검사." "…이, 이 목소리는?!" 만면에 사악한 미소를 띈 채 에일을 향해 다가가는 히루마. 그 모습에 에일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히히히히히히, 히루마아아?!!!!" "그 얼빠진 상판도 여전하구만, 케케케케." "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당연하잖아. 이렇게 돈벌이가 되는 걸 내가 놓칠 리가 있겠냐?" 그 와중에 운영진들이 판타지 서버에서 온 지원병이라는 것을 알렸고 그에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에일을 쳐다보았다. "그나저나 저 녀석들 처리 안 해도 되냐?" "…어라? 언제 여기까지…?" 히루마의 말에 에일이 문득 뒤를 돌아보니 어느 새 베놈들이 꽤나 가까이까지 도착해 있었다. "우왓!! 쏴라!!!!" "공격해!!!!" 쾅!! 콰콰쾅!!! 콰콰쾅!!! 에일의 등장에 멍하니 있던 이들도 곧 정신을 차리고 포격을 시작하였다. 수많은 폭음과 함께 베놈들에게 쏟아지는 포탄들. 그에 베놈들은 조금씩 수가 줄어가고 있었다. "그럼 해볼까나…." "케케케, 맘먹고 왔으니 제대로 일해야지?" "말 안 해도 알거든?" 에일은 히루마를 째려보며 한 번 으르렁거린 뒤 질풍에서 내렸다. 그리곤 자세를 낮추며 눈을 날카롭게 빛내더니 베놈들을 쓰윽 훑어보았다. "가자!" 그 말과 함께 에일의 신형이 베놈들을 향해 쏘아져 나갔고 그 말에 화답하듯 시아와 그레인, 루레인이 빛을 뿜어냈다. 한편, 과학 문명 대륙에 에일을 떨어뜨리고 온 라폐인은 무협 대륙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폴트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라 좋긴 좋았지만 그 위에 불어닥치는 풍압은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냐…." -어차피 인간이 아니잖아. "…그런데서 태클 걸지 말아 줄래?" 지금 라폐인의 앞에는 큐리가 만들어낸 반투명의 검은색 방어막이 있었다. 이것이 아니였다면 이미 라폐인은 날아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보인다." 점으로만 보이던 거대한 대륙이 빠른 속도로 커졌고 폴트는 이내 무협 대륙의 위로 올라섰다. 얼마 간을 더 가자 까만 점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군…. 폴트, 속도 더 올려!" "고오오오오오~!!!!!!" 라폐인의 말에 폴트가 커다랗게 포효하며 날개를 한 번 펄럭였다. 그것 뿐이었지만 엄청난 가속과 함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그리고 베놈들이 좀 더 크게 보이자 라폐인은 몸을 일으키더니 웅크린 자세를 잡았다. "큐리, 꽉 잡아라." -응. 탕! 큐리에게 말함과 동시에 힘차게 뛰어오르는 라폐인. 관성의 법칙에 의하여 앞쪽으로 뛰는 형태가 되었지만 그 높이는 어마어마하였다. 타이밍을 잘 쟀는지 정점에 도달하자 바로 밑에 베놈들이 보였다. 라폐인은 공중에서 빙글 돌아 양팔의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합체시켰다. "먼저 한 방." 슈와아아아아 그리고 아리즈레이에 눈부시도록 엄청난 빛이 모이기 시작했다.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빛. 그리고 잠시 후 라폐인은 크게 외치며 활시위를 놓았다. "천광의 심판!!!!" 슈퍼어어어어엉!!!!! 이제는 약 500여발의 화살이 아리즈레이에서 쏘아져 나왔다. 500여발의 화살들은 사방으로 퍼지며 날아가 밑에 있던 폴트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고 땅에 내려꽂히며 저마다 베놈들을 몇 마리씩 쓸어버렸다. 라폐인은 다시 한 번 몸을 틀어 폴트의 몸에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굉장하네. "후후훗, 그렇지?" 아직도 빛줄기들이 꼬리를 이으며 하늘 높이 솟아있었고 폴트는 그것을 지나쳐 무협 유저들이 모여있는 곳 근처까지 도착하였다. "폴트, 정지!!" "고오오오오!!!!" 라폐인의 말에 폴트는 몸을 세우며 날갯짓을 앞으로 하였다. 그러자 거대한 풍압과 함께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었고 한 번 더 하자 공중에 정지한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밑으로 서서히 내려가 벙진 얼굴을 하고 있는 무협 유저들 앞에 착지하였다. "음…, 저기…, 안녕하세요?" -…바보. 자신들을 멀뚱멀뚱 보고 있는 무협 유저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라폐인과 핀잔을 주는 큐리. 그리고 그는 조금 쑥쓰러운지 머리를 긁었다. "혹시 판타지 서버에서…." "아, 네. 맞습니다." "드디어 오셨군요. 여러분, 이분은 판타지 서버에서 오신 지원병입니다!!" 운영진으로 보이는 남자가 라폐인의 대답을 듣고는 기쁜 듯이 사람들을 향해 외쳤고 그에 유저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파를 헤치고 한 여인이 그에게 다가왔다. "재영!" "아, 화련 선배." 꽤나 놀란 표정을 하고는 달려오고 있는 화련과 뒤의 남자. 라폐인은 폴트에서 내려와 그를 보더니 허리를 꾸벅 숙였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 그래. 그나저나 네가 지원병이었냐?" "아하하…. 어쩌다 보니…." "…여진 선생한텐 안 알렸겠군." "잘 아시네요." 현실에서의 3학년 게임 연구부의 선생님인 허명한이자 무협 서버에서의 유한인 남자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라폐인을 쳐다보았고 이어 화련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런데… 재훈은…?" "그게…, 음…." "……." 라폐인은 잠시 고민하고 있다가 사실대로 말해주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보며 입을 열었다. "그 녀석은 과학 문명 쪽을 도와주러 갔어요." "……." "그 녀석은 화련 선배를 믿는다고 했어요." 화련이 실망스런 표정을 짓자 라폐인은 급히 말하였다. 그의 말에 화련이 의문을 표하였고 라폐인은 설명을 계속했다. "선배를 믿으니까, 안심하고 과학 문명 쪽을 도와주면 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그의 말에 놀란 듯 화련은 눈을 크게 뜨며 깜빡거리고만 있다가 이내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래…. 고마워…."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유한과 함께 자리로 돌아갔다. 아까와는 전혀 달라진 기세를 품고서 말이다. "뭐, 이걸로 됐나?" -온다. "응?" 흐뭇해하던 라폐인이 큐리의 말에 뒤를 돌아보자 어느 새 베놈들이 지척까지 도착해 있었다. 그에 무협 사람들은 저마다의 무기를 쥐며 돌진할 준비를 하였고 폴트도 날아올라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그럼 나도 갈까?" -조심해. "응? …그래야지." 평소에는 전혀 들을 수 없던 말이 큐리에게 흘러나오자 약간 당황한 라폐인이었지만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리곤 아리즈레이를 분리하여 양손에 나눠쥐었고 공격 자세를 잡았다. "자, 암살 시간이다." "우와아아아아!!!!!" 라폐인을 선두로 수많은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며 베놈들에게 달려들었다. 아리즈레이도 빛을 뿜어내며 라폐인을 복돋아주고 있었다. "슬래쉬!!!" "파이어 버스트!!!" "실라이온 소환!!" "공격해라!!!!" "저쪽 막아!!" 콰쾅!!! 챙!! 콰창!!! 쿠콰아앙!!! 수많은 폭음과 비명, 금속음이 난무하는 전쟁터. 판타지 서버의 결전은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직까진 밀리는 기색 없이 다양한 모습을 한 베놈들을 차례차례 막아나가고 있었다. "롤링 피어스!!" "키아아악!!!" 그 중 단연 돋보이는 황금 갑옷을 입은 기사, 가르사드는 한 번에 두 마리를 꿰뚫는 저력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히야, 역시 대단하네?" "선생님도, 읏, 마찬가지잖아요!" "에이, 내가 뭘…, 웃차. 스핀 스트라이크!" 창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베놈의 머리를 쳐낸 라키는 곧이어 그 회전력을 이용하여 강력하게 휘둘렀다. "절월!!" "키에에엑!!!" 베놈은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졌고 라키는 바로 달려드는 다음 베놈을 막으며 외쳤다. "그나저나 이 자식들은 왜 이렇게 많아?!" "그러게, 합! 말입니다!" "어스 콘!!" 콰콰콰콰!!! 옆으로 다가온 폰스가 땅바닥에 연성진을 그린 뒤 손을 대자 앞쪽에서 돌로 된 가시들이 솟아나 베놈들을 차례차례 찔렀다. "폰스! 그런 거 쓰려면 저 놈들 가운데서 써!" "…불가능하잖아요." 자신의 옆으로 가시가 지나가자 라키가 신경질적으로 소리쳤고 폰스는 우울하게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핫, 세르는, 왜 안 온거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카드로 베놈들의 급소를 공격하고 있던 나르가 그렇게 질문하자 라키는 또 신경질적으로 창을 내려찍으며 대답했다. "내가 어떻게 알아? 세르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에일에다 라폐인, 거기다 카차까…." "제가 뭘요?" "응?" 바로 옆에서 들리는 친근한 목소리에 옆을 돌아보자 베놈 한 마리를 맡고 있는 카차가 보였다. 라키는 베놈의 손톱을 창으로 막아내고 있다는 것도 잊은 채 그를 보며 소리쳤다. "너너너, 너 임마!! 어디 쳐박혀 있다가 지금 나타났어?!!" "죄송합니다, 선생님. 자세한 설명 대신 공로도나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회전쇄탄!!!!" 쿠콰콰콰콰콰콰콰!!!!!!! 그렇게 소리치며 자신이 상대하고 있던 베놈을 뚫으며 적진 가운데로 사라져 버리는 카차. 그리곤 베놈 몇 마리가 휭휭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뭐, 어떻게든 살아있겠죠?" "에휴…, 내가 어쩌다 이런 자식들을 맡아서…." 리즌이 수많은 단검들을 베놈의 몸에 차례차례 꽂으며 말하였고 라키는 세상 다 산 것 같은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자세를 낮추며 인상을 찌푸렸다. "참절! 만월!!!" 쿠콰콰콰콰콰!!! 마치 분풀이라고 하듯 힘차게 휘둘러진 창이 전방에 있던 수많은 베놈들을 쓰러뜨렸고 라키는 다시 창을 빙빙 돌리며 마무리를 해댔다. "후하하하!!! 역시나 대단하시구만!!!!" "어라? 이 친숙한 목소리는…?" 그 호탕한 목소리에 라키가 돌아보자 거기엔 무성한 턱수염이 눈에 돋보이는 건장한 아저씨와 여러 사내들이 있었다. "당신들은…." "그렇소! 우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털보 용병단!!!" 그와 함께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던 사내들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취하였다. 그 특이한 행동을 잊을리가 없는 라키는 입을 헤 벌린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 전의 빚을 이번에 갚고 말겠다!! 이번 공로도로 승부를 냅시다!!!" "…스, 승부?" 불끈 쥔 주먹을 올리며 우렁차게 외치는 단장, 랄크의 말에 아직 얼떨떨한 상태인 라키가 반문하였고 랄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였다. "그렇소! 승부! 이번 이벤트의 공로도가 누가 높은지로 승부를 내는 것이오!" "호오…, 그거 재밌겠는데요? 그럼 무엇을 걸고?" "음…, 그건 생각 못 해봤는데…." "그럼 현실에서 밥 한 끼 사주는 거로 하죠. 근사한 것으로 용병단 전원한테." "오오! 그거 괜찮군! 좋소!! 그럼 계약 성립이군!!!" "훗, 돈이나 준비하시죠." 라키는 여유롭게 말하며 베놈을 향해 뛰어들었고 랄크 역시 씨익 하고 미소를 짓곤 자신의 무기인 도끼로 베놈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 나갔다. "이상하군…." "응? 뭐가?" 한참 베놈을 상대하다가 게마가 그렇게 중얼거렸고 막 한 마리의 목을 쳐낸 쟈브란이 반문하였다. 게마는 인상을 찌푸린 채 말을 이어나갔다. "베놈의 침공이 시작된 지 30분…. 휴러스트가 나타나고도 남을 시간이야…." "…듣고 보니…." "엿차! 또 뭔가를 꾸미는 걸까요?" 그의 말에 역시 골똘이 생각하는 쟈브란과 그들 대신 앞에 나서서 베놈을 쓰러뜨리며 말하는 산바람. 그런 그들에게 한 사람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크크, 큰일입니다!!!" "응? 뭐야? 넌 시스템을 담당하는 거 아니었냐?" 자신 앞에 다가와 숨을 헐떡거리는 남자를 보며 게마가 당황해하며 말하였다. 쉬지 않고 달려온 듯 보이는 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고개를 들어 게마를 빤히 보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아리시나 쪽에, 휴러스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 그의 말에 경악하는 그들. 그들과 베놈들을 상대하는 유저들 사이에 무슨 결계가 펼쳐진 듯 적막이 그곳을 휘감았다. "뭐,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자세히 설명해보라고!!" "아리시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휴러스트와 몇몇 유저들이 나타났습니다." 쟈브란에 말에 역시 당황한 표정의 남자가 그렇게 말하였고 게마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아리시나가 있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젠장…, 양동 작전이라고…?" 게마는 한동안 아리시나 쪽만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운영진들도 인상을 찌푸리며 얼마간 그와 비슷한 행동을 취하였다. 아리시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평원. 그곳에는 다섯 인영이 아리시나 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우릴 발견했겠군…." 가운데에 있던 사내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검은 흑발에 수려한 외모, 거기다 마치 왕족처럼 보이는 멋드러진 옷과 등의 검은 망토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있는 그는 바로 이번 사태의 원흉인 휴러스트였다. "역시 멍청하군…." 휴러스트의 오른편에 있던 사내는 누군가를 향해 그렇게 말하였다. 온몸을 흰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고 왼편 허리춤에는 고문자가 가득 새겨진 검집과 함께 비상해 보이는 검이 있었다. 그리고 왼손에는 역시나 보통의 것으론 보이지 않는 커다란 방패가 들려있었다. 라이즌 내의 유저들에게 익숙한 그 모습,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천공의 기사, 가이아였다. "……." 그 가이아의 오른편에 있는 사내는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온통 검은 천으로 온몸을 싸고 있어서 얼굴마저 알아보기 힘든 그는 라이즌 축제 때, 암살자들의 대회인 숨바꼭질 대회에서 라폐인을 쓰러뜨린 장본인이자 그 대회의 우승자, 잔혹의 암살자라 불리는 암연이었다. "그나저나 싸울 상대가 없으니 심심하구만." "……." 휴러스트의 왼편에 있던 덩치 큰 사내는 지루한 듯 하품을 해대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그의 왼쪽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은 아무 감정없는 눈을 하고선 약간 뒤에서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걱정 마라, 디스트로이. 네녀석이 부숴뜨릴 상대는 꼭 나타난다." "크크크, 그러기 위해 한편이 된거니까 말야." 휴러스트의 말에 디스트로이라 불린 덩치 큰 사내는 씨익하고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휴러스트는 싸늘한 눈으로 그를 한 번 쳐다본 뒤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가이아, 암연, 디스트로이가 앞쪽을 보더니 눈에 이채를 발하였다. "헤에, 이거이거 벌써 나왔구만." "…누구지…?" "……." "흐음?" 정말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는 티스트로이, 의문의 표정을 짓는 가이아, 여전히 무표정인 암연과 눈썹을 살짝 꿈틀하는 휴러스트. 그곳에는 한 명의 사람이 있었다. "……."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는 그냥 그곳에 서있었다. 마침내 그 의문의 사내 앞에 도착한 그들은 멈춰 서서 그를 쳐다보았다. "네녀석은… 누구지?" 조금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은 휴러스트가 그에게 질문하였다. 왼편의 허리춤에 찬 새하얀 검과 바람에 펄럭이는 금색의 드래곤이 새겨진 망토, 거기다 잔잔히 흔들리는 금색의 머리카락. 그 사내는 고개를 들어 날카로운 금안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수호자…, 아이오드다." [수호자] 무언가를 지키고 싶은가? 그는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킨다. 지키기 위해 강해진다.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도 강해진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그 힘을 발휘하는 자. 그게 바로, '수호자'의 길이다. ------- 드디어 아이오드 등장입니다~!!!! %2Bㅁ%2B 아이오드 등장편답게 길~게 써버렸습니다 후후훗 ^0^ 그리고 제가 무협과 과학 문명 대륙을 등장시킨 이유, 이제 아셨습니까? 바로 저 둘을 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후후후훗.... 기억하시지 못하실 것 같지만 암연은 무협 서버였습니다요~ ^^;; 뭐, 디스트로이 같은 경우는 이번에 처음 나온 거니.... 기억 못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ㅇ-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자구요 %2B_%2B 리플 답변 레드혈/ ....운이 좋으시군요 -ㅁ-;; 이번에도 그 운을 발휘하시길 %2B_%2B shi/ 크... 아깝군요 그나저나... 그 말 진짜입니까? -ㅁ-;; 그리고 그 수치는 당연히 제 머리속에 들어있는 파이의 수치입니다 ^^;; 그나저나 용신은 안 됐습니다 ^^;; 눈꽃인형/ 넵, 그렇죠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거죠 ^^;; 사탄。/ 저기..... 못 들은 걸로 하면 안 될까요? -ㅁ-;; 不老長生의꿈/ 싸울 수는 있답니다 단지 싸울 녀석이 없어서 그렇죠 ^^;; 에필로체/ 음.... 그럼 지게 할까요? ^^;;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ㅁ-;; 그리고 주인공 이름은 아이오드였습니다 ^-^ 최강귀폭/ 캐발리진 않습니다 판타지 쪽에 쳐들어오는 것보다 수도 적으니 물량으로 고고시하는 거죠 %2B_%2B 그러고보니.... 투표 후보에 휴러스트 넣을 걸 그랬군요 -_-;; 雲鶴/ 나왔습니다~ 아이오드 나왔어요 %2B_%2B 그리고 다른 조연들이라면... 누굴 말씀하시는 건지?? -ㅇ- 류카이져/ .....웬만하면 계속 상기시키거나 어디 메모해두는 게 좋을 듯 하군요 -ㅁ-;; †실버ㆀ레인†/ 아이오드도 나왔고 화련 낭자도 나왔답니다 %2Bㅁ%2B 死神燒滅/ 그런 거죠 어디서나 사기란 건 중요한 겁니다 %2B_%2B 그리고... 순둥이라... 솔직히 안 믿겨요!! ㄷㄷㄷㄷ 테크노/ 아하하... 저도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가 있죠 ^^;; 그리고 잊어버려도 제가 보충 설명을 할 때가 있을 겁니다 ^^;; 그리고 다른 신의 무구들은... 등장하지 못할 듯 하군요 -ㅂ-;; Blend/ 아뇨아뇨아뇨 아까 그 때만 사념체고 지금은 온전히 몸을 갖췄습니다 앞으로의 승부는 다음 기회에 %2B_%2B 그리고 死神燒滅 님 무섭죠? ㄷㄷㄷ ehdcks1/ 이번 편에 등장했습니다!!!! %2B_%2B 후후훗, 저를 믿으신 게 헛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플로엔시/ ......제가 그럴 사람으로 보입니까?!! -ㅁ-;;;;; 그리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직해버렸습니다 ^^;; ♧月流香♧/ 오옷.... 감사합니다... 감동있는 장면을 넣으려고 해도 잘 안 되더군요 ^^;; 앞으로의 승부에 더 전념해야 할텐데 말이죠 아하하하... 七夜の凶蜘蛛/ 으음... 클라이막스라고 해야될까... 어쨌든 영웅 등장이오~!!! %2Bㅁ%2B 왕누네띠네/ 네, 나왔습니다~ 아이 나왔어요! ^0^ 때-때-로-흐-림/ 사진에 있는 분은 대략 아르덴이랍니다 ^^;; 투표 안 하셨다면 아르덴을 콕 찍어 주세요 ^0^ 투표 감사드립니다~ twon/ 넵! 빠른 시일인 오늘 아이오드 나왔습니다~!! %2B_%2B 하얀유리병。/ 아하하하하하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런 것을..... 큼 그건 그렇고 파이는 심심해서 100자리까지 외우고 있죠 ^-^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쳇.... ★키아★/ 후후후훗, 그건 제 정신상태가 약간 이상하기 때문... 일까나요 ^^;; EJiAh/ ........그것...도 좋아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전 비극은 좀 싫어하는 편이라서요 -ㅁ-;; 천외무천/ 넵, 아직 못 했죠... 빨리 시켜줘야 하는데 말이죠 아하하하 ^^;; 조타로/ 술은 안 마신다고 맹세한 몸이지만... 따라드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답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감사합니다 ^0^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다굴에는 장사없죠 ^-^ 黑翼無/ 그렇죠... 야생동물이라...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요? %2B_%2B 이그드란/ 후후훗, 아쉽게도 아이오드는 이번에 등장했습니다요 %2Bㅁ%2B RainArc/ 용신!!!!은 아니었지만 전직한 아이오드 등장했습니다!!! %2Bㅁ%2B 폭풍의전주곡/ 15일....이라면... 리플 올리신 그날인데 -ㅁ-;; 힘내십시오!!! 제대하시면 꼭 리플로 남겨주시고요 그렌라간은 친구 녀석이 계속 보라고 밀어붙이고 있는 중이라죠 -ㅁ-;;; 은영(恩鈴)/ 가끔가다 빡 돌아서 멋있게 보일 때가 있답니다 ^^;; 白虎太帝/ ...........저기..... 그거... 웃으라고 하는 소리죠? 아하, 아하하하..... 딸기케잌/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니 이미지 관리에 더욱 힘을 써야한ㄷ(뻐어어억!!!!) 隱의joker/ 전직해서 등장입니다요!! %2Bㅁ%2B 뜬구름/ 후후후훗, 안타깝게도 예상이 틀리셨네요 ^-^ 후후후후훗.... 레테b/ ....일단은 유저이니 전직이 있답니다.. 뭐, 벌써 해버렸지만요 ^^;; 레크리드/ 이번에도 리플 두 개가 참 많군요 -ㅁ-;; 그나저나 아이오드 전직하신 거 마음에 드십니까? ^^;; 세라피/ 후후후후훗, 틀리셨습니다 ^-^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로맨스남자/ 넵, 건필하겠습니다 ^^ 그리고 아이오드 등장했습니다~ ^0^ Tidehunter/ 그래봤자 게마인데요 뭘 ^-^ 봄의고양이/ .....이번에도 참 기시군요... 큼, 그럼 시작하죠!!//카차는 아쉽게도 전직 못 했답니다~ ^^;;//어디까지나 나름의 패널티죠 ^^//음... 합친다라... 마치 시루떡을 쌓듯(%3C-틀려!!)//아이오드 나왔습니다!!! 떡볶이에 떡이 추가되었군요 ^0^//음... 저기... 그렇게 가면 저도 원망을 많이 들을걸요... 용숨쉬기... -_-//오라고 하면 잘 오는데 제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뒤쪽으로 고개를 내밉니다... 뭐, 그래도 이번에 애교 부리는 걸 보았습니다!! 다리에 비비적거리면서 뒹굴뒹굴거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2B_%2B 갸르릉거리는 소리도 처음 들었습니다!! 그게 기분 좋아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ㅁ-;;//음음...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는 말에 공감을 표합니다... 많이 모자라지만 수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저로서는... -ㅁ-;; 아... 공부해야되는데 말이죠...//어디까지나 '의외'입니다 ^-^ ESPER/ 큼... 이분도 -_-;;//카차가 좀 불쌍하죠... 그리고 아이는 이번에 등장입니다!! %2B_%2B//안타깝게도 판타지 대륙에서 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의외'입니다 ^-^ 더욱 재밌게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리니져스/ 털보 용병단!이라죠 ^-^ 제가 생각해도 로켓은.... 음... -_- 그러니 머리가 9개 달린(%3C-죽어!!!! 뻐어어억!!!!) 타마르진/ 아뇨아뇨아뇨 그런 식으로 해석하시다뇨 -ㅁ-;;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란 얘기랍니다 ^^;;; 부디 죽이지 말아주세요... 제르딘/ .....돈을 위해 목숨을 걸 수는 없답니다 -ㅁ-;; 버들이/ 버들이 니이임~!!!!!!!! 1달이 넘게 안 보이시더니 드디어 오셨군요 ㅠ-ㅠ 그나저나 병원이라니 도대체 어디가 다치셨던 겁니까?!! -ㅁ-;;;;;;; 지금은 괜찮으시죠?? 쾌차하셨길 빕니다 -ㅇ- 선무검존/ 음... 아이 말씀이시죠? 나왔습니다요~ 이번 편에 등장~!!! %2Bㅁ%2B 자, 이래저래 급진전된 아이오드~ 이제 주인공도 나왔으니 더 막장으로 달려볼까요? %2Bㅁ%2B 아, 아이오드의 직업명에 관한 거라면.... 불평은 달게 받겠습니다 -_- 마음대로 하세요~ 이제 막판이니 후후후후후후훗..... 죄송합니다... 잠깐 미쳤었습니다 -_-;;;; 큼큼, 어쨌거나 이만 가보겟습니다 ^^;;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0^ 한밤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7&WTV1471013=356759888&WTV1392781=21925761&WTV1357910=45693&WTV1357911=1993072&WTV246810=17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결전&WTV9172643=휘유우우웅 바람이 한 번 더 그들을 스치고 지나갔다. 5명과 한 명의 상황이었지만 아이오드는 전혀 기죽은 기색 없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혼자서 우리를 상대하겠다는 거냐?" "물론." 휴러스트의 질문에 아이오드는 아무 주저없이 대답하였다. 그에 휴러스트는 피식하고 싸늘한 웃음을 짓더니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네놈과 같이 있던 녀석들은 어디 갔냐? 무서워서 도망이라도 친 거냐?" "…그 녀석들이랑은 관계없어." "크크큭, 웃기는군…." "어이, 이 녀석 언제 죽이면 되는 거야?" "빨리 처리하고 가는 게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키득거리며 웃어댔다. 이어 옆에서 디스트로이가 불만스런 목소리를 내며 항의했고 가이아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눈만 돌리며 말을 하였다. "그래, 확실히 시간 낭비야, 이건. 자, 어떻게 죽여줄까?" "……." 그 말에 아이오드는 자신이 차고 있던 검을 천천히 빼어들더니 휴러스트를 향해 겨누며 말하였다. "네놈이나 죽을 준비하시지." "……호오?" 그 말에 휴러스트는 정말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싸늘하게 미소를 지었다. "네? 휴러스트가 아리시나에 나타났다고요?!" [그래! 빨리 좀 부탁한다!] "아, 알았어요!" 라폐인은 게마의 말에 황급히 음성 채팅을 끊고는 에일에게 음성 채팅을 신청하였다. 그러자 잠시 뒤 에일이 대답을 하였다. "어이, 에일!" [어, 왜?] "게마 형 말 들었냐?" [어, 들었어. 휴러스트가 아리시나 쪽에 나왔다며.] "젠장, 양동작전이라니…. 하여간 그쪽으로 간다. 잠시만 기다려라." [아니아니, 됐어. 어떻게든 갈 방법이 생겼으니까 먼저 가서 막고 있어.] "응? 그래? 알았어. 그럼 빨리 와라." [OK. 내 몫은 남겨두라고.] 라폐인은 음성 채팅을 끊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곳에는 격렬한 전투의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압!!!" "앵화검, 2식. 화염앵!" "크아악!!" "사월검법, 1초 쇄월!!" "으랴압!!!" 카캉! 챙!! 카아앙!! 무협답게 거의 대부분이 근접전으로 싸우는 사람들이었고 보조 계열의 사람들은 뒤로 물러서서 그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라폐인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을 때 싸움에서 잠시 빠져나온 화련이 에일의 이름을 듣고 라폐인에게 말하였다. "무슨 일이지?" "휴러스트가 나타났다나 봐요. 그래서 지금 가야 돼요." "그래?" "그 전에…, 한 방 먹이고 가야죠." 라폐인은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지금까지 꽤나 많은 활약을 한 그였지만 아직도 베놈들은 많이 남아있었다. 라폐인은 앞쪽으로 가 자세를 잡고 활시위를 당겼다.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아리즈레이의 날개가 펼쳐지며 중심에 빛무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네 장의 날개 뒤에서 빛무리가 은은하게 뿜어져 나왔다. 가운데의 빛이 응축하여 영롱한 빛의 화살을 만들어내자 라폐인은 앞쪽의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거기서 비키세요!!" 아까 라폐인의 위력을 본 이들이었기에 군말 없이 재빨리 자리를 피하였고 그 자리로 몰려오는 베놈들을 노려보며 라폐인은 활시위를 놓았다. "궁극기, 섬광." 빛이 번쩍였다. 한순간의 번쩍임과 함께 아리즈레이에서 뻗어나온 빛이 저 멀리까지 길게 이어졌다. 그리고 그 빛에 닿은 베놈들은 여지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슈퍼어어어어어엉!!!!!!! 거대한 충격파가 퍼지며 베놈들을 휩쓸었다. 그 엄청난 위력에 멀리 떨어진 유저들조차 휘청거렸고 전장은 한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먼지구름이 걷히자 베놈 무리의 한 가운데에 길이 뚫려 있었다. 유저들도 베놈들도 멍하니 그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가자, 폴트!" "고오오오오~!!!!!" 라폐인은 그 반응에 상관없이 재빨리 폴트 위에 올려타고는 폴트를 재촉했다. 폴트는 포효하며 힘찬 날갯짓과 함께 날아올랐고 라폐인은 문득 생각난 듯 폴트에게 말하였다. "폴트, 너도 몇 방 먹여주고 가자." "큐우~" 얼굴과 매치되지 않는 대답을 한 폴트는 입을 쩌억 벌리더니 그곳에 기운을 응축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푸른색의 구가 만들어졌고 폴트는 고개를 휘두르며 응축된 기운을 나누어 사방에 여러 번 뱉어냈다. 콰쾅! 콰콰쾅!!! 콰콰쾅!!! 푸른색의 폭발과 함께 베놈들이 쓰러졌고 폴트는 승리의 포효를 뱉어냈다. "고오오오오오~!!!!!" "아직 전멸 아니거든? 하여간 빨리 가자!" 라폐인은 핀잔을 주며 폴트를 한 번 더 재촉하였고 폴트는 다시 한 번 힘찬 날갯짓과 함께 순식간에 하늘 저멀리 사라져 버렸다. "…괴물 아냐?" "…밸런스 붕괴?" "…미친 놈들…."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며 무협 유저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중얼거렸다. 한편, 게마와 라폐인의 말을 들은 에일은 의심스런 표정으로 히루마를 보고 있었다. "그러니까 단숨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크크크, 내 말을 못 믿는 거냐?" "그딴 표정으로 말하는데 내가 믿겠냐?" "믿건 안 믿건 자유지만 사실이라고, 케케케." "……." 에일은 여전히 의심스런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하아, 이미 말했으니 할 수 없지. 알았어, 마무리 좀 하고 오지."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시아를 어깨에 턱 걸치고 전선으로 다가갔다. 그곳은 무협이나 판타지와는 다르게 강력한 장벽이 빙 둘러져 있어 베놈들을 막고 있었다. "발사!!!" "아끼지 말고 쏴!!" "공격!!!" "저쪽 막아!!!" 콰쾅!!! 콰콰쾅!!! 콰앙!!! 그리고 수많은 포대들이 베놈들을 쏘고 있었고 유저들도 총기류를 들고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베놈들 사이에서는 간간히 로봇 형태의 소환기들이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선생님, 어때요?" "뭐,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에일의 말에 중앙에서 포격을 담당하던 1학년 게임 연구부의 선생님인 최철호이자 과학 문명 서버에서의 뮤튼인 남자가 대답하였다. 그 주위에서는 게임연구부 부원들이 열심히 포격을 하고 있었다. "지금 좀 가봐야 되서요. 마지막 한 방만 먹일게요." "한 방…이라니?" "조금 큰 한 방이죠."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방어벽 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아래에 있던 베놈들이 그를 잡으려고 펄쩍펄쩍 뛰기 시작했다. 에일은 그걸 무시하며 시아를 뒤로 늘어뜨리더니 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리고 시아의 정령석이 빛을 발하며 검신에 엄청난 바람이 모여들었다. "후우…." 3차 전직을 한 자의 큰 장점 중 하나. 그것은 바로 궁극기를 시동어 없이 전보다 더 짧은 준비 시간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예외였지만 에일 같은 경우는 그 장점이 확실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사용하고 난 뒤의 리스크도 줄어들었지만 준비 시간 때 공격당하면 실패한다는 건 똑같았다. 에일은 방어벽에서 살짝 뛰어내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궁극기." 순간 에일의 신형이 사라지며 그를 공격하려던 베놈들이 휘청거렸다. 그리곤 그가 다시 나타난 곳은 베놈들의 중심지. 그는 시아를 힘껏 휘두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태풍의 눈." 슈퍼어어어어어엉!!!!!!!!! 거대한 태풍이 그를 중심으로 일어나며 베놈들을 휩쓸어버렸다. 그 바람에 휘말린 베놈들은 날카로운 바람의 칼날에 의해 베이거나 그 힘에 의해 뜯겨진 대지에 의해 죽어나갔다. 잠시 뒤 태풍이 그치고 그 주위가 드러났다. 에일을 중심으로 원형 형태의 대지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그 번위에 있던 베놈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고 에일만이 덩그랗게 남아있을 뿐이었다. 에일은 갑자기 방어벽 쪽을 향해 뛰더니 뒤를 돌아 시아를 내밀었다. "섬공파!!" 퍼어어어엉!!!! 시아에서 뻗어나온 바람이 그를 방어벽 뒤까지 밀어주었고 그는 안전하게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안에서는 사람들이 얼빠진 얼굴로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전 이만 가봐야 되니 하던 일들 마저 하세요~" 에일은 손을 흔들며 히루마에게 다가갔다. 그곳에는 에린과 질풍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에일의 모습을 본 에린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기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주인님~♡" "아, 에린이하고 질풍은 여기서 사람들을 좀 더 도와줘." "…네에에에엣?!!!!!" 지나가는 투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그의 말에 에린은 입을 떡 벌리며 눈을 깜빡거렸다. 질풍은 그에 상관없다는 듯 앞발을 굴리며 전의를 다졌다. "왜요왜요왜요??? 저도 데려가 주세요~ 히잉…." "히루마가 1명만 된다잖냐. 그리고 위험하니까 넌 빠져." "우우웅…." 그래도 에린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자 에일은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고 히루마를 바라보았다. "케케케, 역시나 엄청난 위력이구만, 빌어먹을 검사." "그나저나 어떻게 가는 거지?" "바로 이거다." 탕! 치이익… 히루마가 그렇게 말하며 땅에 있던 네모난 철판을 차자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위로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 한 명이 들어갈만한 구멍이 되었다. "이건 전송장치 비슷한 건데 원하는 좌표상으로 날려보내는 거다. 그쪽 위치의 좌표도 있으니 걱정말라고, 케케케." "오, 역시 과학 문명! 이번만은 고맙다고 해주지." 에일은 정말로 감사해하며 그 안으로 몸을 밀어넣었다. 그 때문에 보지 못 했다. 히루마가 엄청나게 사악한 얼굴로 웃고 있는 모습을 말이다. "여기 누우면 되는 거냐?" "그래, 케케케. 그럼 닫는다." "어." 쾅! 뚜껑을 역시 발로 차며 거칠게 닫은 뒤 히루마는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어이, 빌어먹을 뚱보! 발사다!!!" "…발…, 사…?" 히루마의 외침에 에린은 고개를 갸우뚱하였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덩치 크고 인상 좋은 남자가 뭔가의 레버를 당겼다. 쿠구구구구구구 순간 땅이 갈라지며 커다란 파이프 같은 게 튀어나왔다. 아니, 그것은 거대한 포대였다. 안에 있던 에일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뚜껑을 두드렸지만 열릴 리가 없었다. 철컥! 완전히 밖으로 나온 포대가 은신의 몸을 빛내며 위용을 뽐냈다. 길게 뻗은 포대의 머리는 판타지 대륙 쪽을 향해 있었고 히루마의 옆의 땅에서는 네모난 모양의 기둥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뛰어나오는 빨간색 버튼. 히루마는 사악한 미소를 한층 더 짙게 하며 주먹으로 그 버튼을 내리쳤다. "YA─ HA─!!!!!!!!" 퍼어어어어어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탄환. 거기서 무언가 외침이 들린 것 같았지만 폭음에 가려져 버렸다. 하늘 저 멀리 사라지는 탄환을 에린과 질풍은 눈만 깜빡거리며 쳐다보았다. 베놈들을 쓸어버리며 활약을 하던 카차도 게마의 연락을 받고 잠시 전선에서 빠져 있었다. "아리시나…라고요?" [그래, 너도 빨리 가라.] "……네." 잠시 망설이던 카차였지만 일단 대답을 하곤 게마와의 음성채팅을 끊었다. 그리곤 눈을 질끈 감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제길…, 3차 전직도 못 했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를 악물며 스스로 자신을 한탄하는 그. 꽉 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그렇게 서있을 때 그의 등을 무언가가 강타했다. 짜아악! "끄억?!" 살과 살이 제대로 부딪히는 짜릿한 소리와 함께 카차는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얼얼한 등을 부여잡으며 자신을 때린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선…생님…?" 그곳에는 라키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카차를 노려보며 서있었다. 그러더니 다시 한 번 손을 번쩍 들어 카차의 등을 향해 내리쳤다. 짜아악!! "끄어억?!" 그 엄청난 위력에 카차는 비명을 지르며 땅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리고 통증이 좀 가시자 고개를 번쩍 들어 원망스런 눈으로 라키를 쳐다보았다. "아! 제가 뭘 했다고…." "이제 정신이 좀 들지?" "……?" 어리둥절해하는 카차를 보더니 라키는 또 한 번 인상을 찌푸리더니 머리를 벅벅 긁으며 말을 이었다. "무슨 사정인지 통 모르겠지만 말야. 아까 네 모습 지인~ 짜 보기 안 좋았거든?" "……." "지금 이 상황에 고민할게 뭐 있어? 너는 그냥 네 할 일만 하면 되는 거야. 네가 못 하는 일들은 다른 사람한테 맡겨 버려. 네 주위에는 그걸 맡아줄 사람들이 많잖아, 안 그래?" 라키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었다. 언제나 자신만만한 얼굴로 아이들을 이끄는 그녀. 그런 그녀의 미소를 카차는 잠시 멍하니 쳐다보았다. "자, 이렇게 멍하니 있을 시간에 움직여! 네가 할 일이 뭔지 알겠지?"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냐." "그럼 여기 일은 맡길게요." 카차는 허리를 꾸벅 숙여대며 라키에게 말하였고 그녀는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며 손만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던 카차는 몸을 돌려 아리시나 쪽으로 가려다가 라이안과 마주쳐 버렸다. "…아, 저기…." "조심해." "…응?" 뭔가 내뱉어지려던 카차의 말을 가로막으며 라이안이 말하였다. 그녀의 뜬금없는 말에 카차가 반문하였고 라이안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죽지 않게 조심하라고. …알겠지?" "…어. 그럼 갔다 올게." "응." 카차는 씨익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고 라이안도 살며시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해 주었다. 그것을 끝으로 카차는 아무 미련없이 아리시나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죽지마…." 라이안은 그런 카차의 뒷모습을 보며 한 번 더 중얼거렸다. 아리시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평원. 그곳에는 아이오드와 휴러스트를 포함한 5명이 여전히 대치 상태를 이루고 있었다.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고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먼저 입을 연 것은 아이오드였다. "뭐지…? 안 덤비는 건가?" "조금 흥미가 돌아서 말야." "흥미?" 빙긋 미소를 짓는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가 미간을 좁히며 반문하였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 것은 휴러스트가 아닌 디스트로이였다. "어이, 흥미고 나발이고 저 자식 그냥 죽이면 안 되는 거냐?" "이러다간 계획이 늦어진다." 가이아마저 디스트로이의 말에 동조하며 휴러스트를 향해 말하였다. 그에 휴러스트는 미소를 싹 지우더니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흠…, 그것도 그렇군. 그럼 너희들 먼저 가라. 난 이 자식을 상대해주지." "그러도록 하지." "…알겠다." "쳇, 내가 죽이고 싶었는데…." 간단하게 대답을 하는 가이아와 오랜 침묵 끝에 대답을 한 암연, 그리고 아쉽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디스트로이와 더불어 옆에 있던 여인도 앞으로 가려고 하였다. 그 때…. 쿠구구구구구구 "!!!" 아이오드가 무시무시한 기운을 내뿜으며 날카로운 눈을 빛내고 있었다. 주변의 대기가 진동하며 그 위력을 절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절대 보내지 않는다." "호오?" 그 기운에 휴러스트는 또 흥미롭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다른 이들은 그 기운에 미간을 찌푸리며 걸음을 멈추었다. 휴러스트는 아이오드 쪽을 계속 보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하늘에 아까전에는 보이지 않던 점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응?" 그 점은 빠른 속도로 커지더니 이내 거대한 와이번의 모습을 취하였다. 그 와이번은 엄청난 속도로 그들의 위를 지나갔다. 슈퍼어어어엉!!! 엄청난 풍압이 그들을 휘감았지만 그 누구도 손가락 하나 움찔하지 않았다. 그냥 무심한 눈으로 정면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아이오드의 옆에 한 사람이 가볍게 착지하였다. "여차." 탁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움직임, 너무나도 태연한 목소리였기에 그들은 그저 시선만을 갑자기 나타난 긴 회색의 머리칼을 가진 다크 엘프에게 고정하고 있었다. 휴러스트 쪽과는 달리 아이오드는 엄청 놀랐는지 커다란 눈을 하고선 다크 엘프, 라폐인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위를 쳐다보며 소리쳤다. "폴트!!!! 넌 무협으로 돌아가서 좀 도와줘!!!!!" "고오오오오오!!!!!!!" 라폐인의 외침에 폴트는 걱정말라는 듯이 거대한 울음소리를 내며 곧장 방향을 바꿔 다시 풍압을 내뿜으며 무협 대륙 쪽으로 사라졌다. "너, 너…." "흐음, 저 녀석들인가?" 더듬거리는 아이오드의 말을 무시하며 라폐인은 정면의 적들을 바라보며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또 흥미롭다는 듯이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강해. "알고 있어." 큐리의 말에 찬찬히 그들을 둘러보던 라폐인은 암연을 보자 몸이 굳었다가 이내 인상을 쓰며 눈을 번쩍였다. "오호라…, 여기 있었냐?" "……." 입을 씰룩거리며 분노을 억누른 목소리로 말을 거는 라폐인이었지만 암연은 그걸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또 그 때…. "으아아아아아…." 멀리서 비명소리 비슷한 것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라폐인은 눈을 깜빡이더니 소리가 들리는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뭔가 강철 덩어리 같은 게 엄청난 속도로 맹렬히 추락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것은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땅과 강렬한 키스를 하고 말았다. 쿠콰아아앙!!!! 대지가 움푹 파이며 금이 갔고 금속 덩어리에서는 희미하게 연기가 났다. 그쪽으로 시선이 돌아간 그들은 아무 말 없이 그걸 바라보았고 잠시 후 강철 덩어리의 뒷부분이 터지듯이 열리며 한 사람이 나왔다. "젠장, 히루마 개자식…. 나중에 만나기만 해봐라. 죽여버릴 거다…." 살기를 사방으로 내뿜으며 한 사람에 대한 분노를 강력히 드러내는 파란 머리의 사내는 고개를 들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곧 표정을 굳히더니 저벅저벅 걸어가 아이오드의 옆에 섰다. "이 녀석들이냐?" "그래." "익숙한 얼굴도 보이는데?" 에일은 라폐인의 대답을 듣곤 가이아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가이아는 여전히 무심한 눈길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게 마음에 안 드는지 에일은 미간을 찌푸렸다. "너, 너희…." "아, 너는 좀 닥치고 있어." 아이오드가 여전히 놀란 얼굴로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에일이 으르렁거리며 가로막았다. 그리고 그들의 시야에 친숙한 것이 들어왔다. "왔구만." 라폐인의 말에 디스트로이가 뒤를 돌아보았고 이내 은빛의 뭔가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한쪽 눈썹을 찌푸리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또 뭐가 오는 거냐?" 그에 화답하듯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며 순식간에 그의 앞까지 다가온 한 마리의 실버 웨어울프는 그대로 뛰어올라 그들의 머리를 넘어 에일의 옆에 착지하였다. "헬로우~" "지금 상황에 그 인사가 어울릴 거라 생각하냐?" 온몸에서 수증기를 내뿜는 실버 웨어울프, 카차는 그 뒤 숨을 크게 내쉬며 궁극기와 변신을 해제하였다. 꽤나 숨이 가빠진 그였지만 저번처럼 쓰러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일단 싸우는 것보다 먼저 할 일이 있지?" "그렇지." "누가 먼저 할래?" "무슨…?" 퍽! 장난치듯이 말하는 그들의 말에 아이오드가 반문하였지만 대답 대신 라폐인의 주먹이 그의 얼굴에 꽂혔다. "뭐, 뭐하는…." "이! 멍청아!" 뻐억! 그 뒤 이어지는 에일의 어퍼컷. 오른쪽 뺨의 충격을 느낄 새도 없이 복부에 커다란 충격이 느껴졌다. 그리고 에일은 카차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교체를 하였고 카차가 마무리를 하였다. "넌 좀 맞아야 돼!" 퍼억!! 마지막으로 카차가 허리를 숙인 아이오드의 뒤통수를 때렸고 그 충격에 아이오드는 땅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충격들이 좀 가시자 아이오드는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뭐하는 거…." "너야말로 뭐하는 거냐?" 라폐인의 말에 소리를 치려던 아이오드의 입이 닫혔다. 그들이 분노의 빛을 띈 눈을 그에게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 혼자서 해결하려고 그 짓을 했단 거냐? 그러면 우리가 조금이라도 기뻐할 줄 알았냐?" "그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왜 혼자 개고생하냐?" 라폐인의 말을 에일이 받아 이었고 그는 머리를 벅벅 긁더니 짜증스러운 눈으로 아이오드를 쳐다보았다. "네 녀석 말야…, 한 천 대쯤 더 때려주고 싶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이걸로 참는다." "네가 무슨 이유로 이 지랄 떨었는지 모르겠다만 그게 알량한 자존심이나 신념이라면 집어쳐." 카차도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아이오드를 노려보며 말하였고 아이오드는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 듯 눈만 깜빡거렸다. "우리가 무슨 이유로 여기 왔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될 거 아냐." "우리가 뭐 때문에 그 때 널 안 잡았는지 생각해보라고." "우린 다른 누구도 아냐. 친구잖아!" 그 외침에 아이오드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커다랗게 눈을 뜬 채 떨리는 눈동자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자신이 혼자 싸우려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친구였기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였기에…. "혼자서 짊어지려 하지마. 우리가 있잖아." "여기서는 강하니까 칼침 몇 번 맞는다고 죽진 않아." "그러니까 우리를 믿어라.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제는 화가 완전히 누그러진 목소리로 그들이 말하였다. 언제나와 같은 미소를 띄며 자신들의 친구를 격려하고 있었다. "…응." 아이오드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대답에 그들은 만면에 커다란 미소를 띄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깨는 소리가 있었다. 짝 짝 짝 "감동적이군. 영화같은 데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낯부끄러운 대사였어." "……." 휴러스트의 비꼬는 말에 아이오드 일행은 표정을 굳히며 싸늘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그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주역들이 다 모였으니 이제 시작해도 되겠지?" "잠깐, 잠깐!" 갑자기 에일이 그렇게 외쳤고 모두는 그를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초록색의 포션을 꺼냈고 라폐인과 카차는 알았다는 듯 자신들도 그것을 꺼내들더니 동시에 쭈욱 들이켰다. 파아아아아 그 순간 그들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자잘한 외상이 전부 사라졌다. 그들은 입을 스윽 닦은 뒤 준비가 다 됐다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정면의 적을 노려보았다. "큭, 그래봤자 별 소용없을 걸? 어차피 지는 건 너희들 쪽이니까." "맘대로 떠들어." 아이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검을 들어 휴러스트를 가리켰다. "어차피 지는 건 네녀석이니까." 휴러스트는 아이오드의 말에 비틀어진 미소를 짓더니 오른손을 들었다. "그렇게 죽는 게 소원이라면…, 그 소원 내가 들어주지." 딱! 휴러스트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자 그 중심에서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뿜어져 나오더니 주변을 순식간에 장악하였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에일은 투덜거리며 검은 연기를 해치고 걸어나갔다.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짜증이 날 때쯤 희미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긴가?" 그 빛을 따라 걸어가자 그의 눈앞에 뻥 뚫린 공터가 드러났다. 검은 연기는 그 주위를 반구 형태로 감싸고 있었고 에일이 나온 건너편에는 사람 한 명이 서있었다. "내 상대는 네녀석이냐?"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에일의 말에 그 건너편에 있던 사내, 가이아는 무심하게 대답하였다. 그 말에 에일은 눈썹을 꿈틀하더니 그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난 말이야…. 네녀석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말야." "…만난 적이 있던가?" "아니, 내가 멀리서 봤지. 그래도 똑똑히 보이더라. 그 마음에 안 드는 게 말야." "……." 어느 새 가이아의 코앞까지 온 에일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그렇게 말하였고 가이아는 침묵하였다. 잠시 후…. 카아아앙!!!! 언제 뽑았는지 모를 정도의 속도로 에일의 그레인, 루레인과 가이아의 검이 중앙에서 충돌하였다. 힘겨루기를 하는 듯 가는 금속음을 내며 서로 미동도 안 하고 있었다. 콰아아아아앙!!!!! 검끼리 부딪혀서 생긴 거라고는 믿기 어려운 커다란 충격파가 뒤늦게 사방으로 뻗어나갔고 먼지 구름을 일으켰다. 얼마간 힘겨루기를 하다 동시에 상대의 검을 쳐내며 뒤로 물러선 그들은 한동안 상대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거…, 운이 좋은데?" "……." 라폐인 역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정면의 상대를 노려보고 있었다. 온몸을 검은 천으로 감싼 사내, 암연은 여전히 무심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너하고는…, 꼭 한 번 더 결판을 내고 싶었거든." "…날 만난 적이 있는 건가?" "…뭐?" "죽인 놈들이 하도 많아서 기억나지 않는군." 무감정한 그의 말에 라폐인은 눈썹을 꿈틀하더니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던 중 라폐인을 살펴보던 암연의 눈이 큐리에게로 향했다. 그제서야 생각이 난 듯 암연이 라폐인을 향해 말하였다. "아…, 축제 때 그 녀석이군…. 저 검은 녀석이 없었으면 발악 한 번 못하고 죽었을 것을…." "이제 기억났냐?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정말 고맙군." "…그 때도 말했을 테지만 근접전으로는 절대 날 이길 수 없다." "큭, 그 때와는 저언~혀 다르거든요? 닥치고 덤비시지." "…여전히 포기할 줄 모르는 녀석이군." 암연은 그렇게 말하며 품에서 단도를 천천히 꺼내들었다. 마치 라폐인을 조롱하듯이 말이다. 그에 라폐인도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천천히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손에 쥐었다. "얼마나 더 발악할지 기대하겠다." "죽을 준비나 해." 암연의 말에 라폐인도 반격하였고 그들은 탐색을 하듯 한참을 상대만 노려보고 있었다. "젠장, 뭐야, 이게?" 카차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투덜거렸다. 사방에는 검은 연기가 둘러싸고 있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앞으로 가던 그의 눈에 희미한 빛이 들어왔다. "저기군." 카차는 발걸음을 빨리 하며 재빨리 빛을 향해 다가갔고 이내 넓은 공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고 카차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그렇게 얼마간 있자 반대편에서 인영이 어른거리더니 이내 모습을 드러냈다. 문제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었다는 점이었지만 말이다. "어라?" "호오? 네녀석이군? 내 머리를 뛰어넘었던." 앞에선 덩치 큰 사내, 디스트로이가 싱글거리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카차를 향해 말하였다. 그 뒤에는 아까 옆에 있던 여인이 부속품처럼 조용히 따라오고 있었다. "젠장, 나는 왜 이래? 이번에는 또 두 명을 상대해야 되냐? 아놔, 신이여. 내가 뭘 잘못했다고 진짜…." "…뭐하냐, 너?" 고개를 푹 숙인 채 중얼거리며 불평하는 카차를 보며 디스트로이가 황당한 얼굴로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카차는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고개를 번쩍 들며 소리쳤다. "에라이! 맘대로 하라 그래! 야, 빨리 덤벼!" "…미친 놈? 큭, 그 편이 더 좋지. 원래 미친 놈은 겁대가리가 없는 법이거든." 카차의 외침에 디스트로이는 즐겁다는 듯 킥킥댔다. 하지만 그 옆의 여인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카차는 그녀를 힐끗 보더니 자기만 들릴 정도로만 중얼거렸다. "칫, 곤란하게 됐군…." "그럼 인정사정 봐주지 않을테니 각오하라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웃으며 카차에게 말하였고 카차는 뚱한 표정으로 그를 봤다가 입꼬리를 씩 올리며 말하였다. "피차일반이다." "크큭." 그 말에 디스트로이는 또 한 번 킥킥댔고 카차는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그를 노려보았다. "여어, 조금 늦었군." "……." 반갑다는 듯 손을 들며 친근하게 말하는 휴러스트. 아이오드는 그를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뭐야, 반응 좀 하지?" "한 가지만 묻지." "흐음?" 아이오드는 휴러스트의 말을 무시하고는 그렇게 말하였고 그 말에 휴러스트는 잠시 표정을 굳혔다가 이내 씨익 웃었다. "말해봐." "왜 저 녀석들과 손잡은 거지? 너의 목적은 유저들의 말살 아니었나?" 아이오드의 질문에 휴러스트는 멀뚱멀뚱 그를 쳐다보다가 이내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크큭, 크하하, 하하하하하하!!!!" "……." 그 반응에 아이오드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저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 이윽고 휴러스트의 웃음이 그치고 그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왜냐고? 그거야 당연히 그 편이 더 쉽고 재밌으니까. 그거 외엔 이유 없어." "…그럼 그 뒤 저 녀석들은 어쩔 거지?" "크크큭, 당연한 거 아냐? 저 자식들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 나중에 직접 처리할 거야.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바보 같은 자식들." "……." 그 대답을 듣고 아이오드는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이내 검을 뽑아 휴러스트를 향해 겨누었다. "그럼 됐다. 이제 덤벼." "큭, 너 지금 나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 "거기다 그 검 때문인지 자신감이 더 늘은 것 같지만…." 휴러스트는 그렇게 말하며 허공에 오른손을 뻗더니 마치 검자루를 쥔 것처럼 손가락을 구부렸다. 그러자 검은 연기와 함께 검은색의 검자루가 손에 쥐어졌다. 그 상대로 주욱 당기자 그대로 딸려나오는 검신. 그건 아이오드가 든 것과는 정반대로 칠흑의 색을 띄고 있었다. "나도 비슷한 걸 가지고 있거든." "……." "큭, 좋은 표정이야." 약간은 놀라운 듯한 그 표정에 휴러스트는 다시 비틀어진 미소를 지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표정을 굳히며 한층 더 싸늘해진 눈으로 휴러스트를 바라보았다. "더 이상 말은…." "필요없지." 휴러스트가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의 말을 가로챘다. 그리고 동시에 검을 든 손을 서서히 왼편으로 당겼고 역시 동시에 대쉬를 하며 정면에서 마주치는 순간 동시에 검을 휘둘렀다. 쿠콰아아아아앙!!!!! 흰색과 검은색의 기운이 폭발하듯이 퍼져나가며 그 주위를 잠식하였고 그 기운은 한동안 걷혀지지 않았다. -------- 우와.... 버닝했습니다 -ㅁ-;; 이번 주 토요일이 시험인데 이 무슨... 어쨌건 빨리 올리고 사라집니다 -ㅁ-;; 아, 한 말씀 드리자면 이번주에는 못 올릴 것 같습니다... 시험이라서요 -ㅂ-;; 뭐, 이번 편이 엄~청 기니 천천히 즐겨주세요 ^-^ 저도 이 분량에 놀랬습니다 -_-;; 아,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아이오드는 또 잠수를 타게 생겼습니다 -ㅁ-;;; 죄송합니다.... (--)(__) 리플 답변 shi/ ...리플이 참 많으시군요 -ㅁ-;; 하나하나 답변해드리겠습니다...일단 운영자라고 해도 일반 유저들과 비슷하다고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참가해도 괜찮답니다 ^^;; 그리고 히루마는 이 때를 위해 넣어놨더랬죠 후후훗 %2B_%2B 가이아와 암연도 이 때를 위해 나왔답니다 후후훗 아, 그리고 사실이라니... 대답하십니다!!!! -ㅁ-乃 천외무천/ 후후훗 주인공의 특권이죠 %2B_%2B 탐구하는모험가/ 휴... 어울린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봄의고양이/ 길다뇨!!! 본편이 더더더더더욱 깁니다!!! -ㅁ-//흠흠... 그게 궁금하셨군요 그냥 뭐... 실버 웨어 울프죠 0ㅁ0//후후훗 적당히 끊어주는게 먹기 좋지 않습니까?//용숨쉬기 안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왠지 모르게 그 고양이가 요즘 안 보이더군요 -ㅁ-;; 매점에 들어갔다가 아줌마한테 발로 차였다는 소문이 있던데 말이죠...//그렇죠 사람들이 먹어도 위험한 음식을... 그러나 애들이 매점 빵을 가끔 주더라죠 -ㅁ-//그렇죠 의외입니다 ^^//아이오드는 주인공이니까요 후후훗...//저도 시험이.... 잘 치시길 기원합니다!!! ^0^ Ludens_시류/ 그래도 본편이 길잖습니까!!! -ㅁ-;;;;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허를 찔러버렸군요 ^-^ 버들이/ 조, 조심하세요.... 폐라니... 힘드시겠군요 -ㅁ-;;; 글고 다음 편 대령입니다요~ ^-^ 플로엔시/ 현신이라.... 폴리모프 해제 말씀이신가요? -ㅇ- 봄의 고양이 님께는 제가 따끔하게 한 마디 했답니다 ^^;; 글고 전편에 이어 저와의 대화이기 때문에 못 알아들으시는 게 정상입니다 ^^;; 雲鶴/ 흠흠, 그렇군요... 그치만 스토리상 다 보여드리긴 어려울 것 같네요 ^^;; 꽉꽉이/ 그렇죠 아이오드입니다~ ^-^ †실버ㆀ레인†/ ....의도라면 예상하셨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뭐, 자신이 희생해서 모든 걸 혼자 감수하겠단 겁니다... 잘 드러나지 않았다면 정말 죄송하군요 (--)(__) 眞月白狼/ 넵, 아이오드입니다~ ^-^ ★키아★/ 후후훗, 여기서 또 아이오드는 한참 안 나올 예정이랍니다 ^^;; 의로운선비/ 후후훗, 드래곤의 정보력을 얕보면 안 됩니다 %2B_%2B 꿈의종속자/ 저도 빨리빨리 쓰고 싶어요 ㅠ-ㅠ 선무검존/ 그럼 전 회피하겠습니다!! Blend/ 승급이 아니라 진화!! ....아니, 전직입니다 -ㅁ-;; 그리고 미즈라... 글쎄요 ^^;; 꼬꿈/ 원래 클라이막스에서 끊어주는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 ....아 저기... 무기는 내려놓으시죠 -ㅁ-;;;; 류카이져/ .....대단하시군요... 뭐 잠시 머리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 천천히 쓰세요 그리고 많이 고쳐봐야지 실력도 늘고 글고 좋아진답니다~ ^0^ 死神燒滅/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덜덜덜 ㅠㅁㅠ 풍월화/ 아하하핫... 기대에 걸맞게 부응했는지 모르겠네요 ^^;;; IlRock/ 아뇨아뇨 주어진 겁니다 -ㅁ-;; 다른 녀석들 전직할 때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카차는 아직 전직 못 했드랬죠 -_-;; 조타로/ 훗 전 조타로 님과는 같은 절차는 받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수호자가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군요... ^0^ 딸기케잌/ 후후훗, 원래 극적으로 등장해야 멋있는 법이죠 %2B_%2B 환상신/ 아하하 그런가요 ^^;; 건필하겠습니다~!! twon/ 흠... 그럴 수도 있겠지만 무적은 없답니다 ^^;; 하얀유리병。/ 외우는 거 재밌어요 ^^ 티비에서 보니까 500자리까지 외운 사람도 있더군요 -ㅁ-;;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멋있죠 ^-^ 임파첸스/ 아하하핫 변변찮은 소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카초키/ 조금 늦었습니다 ^^;; 죄송합니다...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pure데빌/ 아아... 저도 빨리 적고 싶답니다 @.@ 어쨌건 건필하겠습니다~!! 세라피/ 후후훗, 그런거죠 ^-^ 강철의곰돌이/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해야 멋있는 법! %2B_%2B 이그드란/ 넵, 카차는 전직 못 했죠 ^^;; 그리고 진짜 싸움은 다음편부터입니다~!! 리니져스/ 아,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셨군요 -ㅁ-;;; RainArc/ 죄송하지만 아이는 또 한동안 못 나올 것 같군요 ^^;;; 뜬구름/ 지평선 끝까지 가는 겁니다(?)!!!!! %2Bㅁ%2B Derk-Priest/ 마지막에 밝혔지만 죽이려고 계획하고는 있죠 ^^;; 최강귀폭/ 기본 옵션 아닙니다!! -ㅁ-;; 엄연히 노력의 결과죠.... Tidehunter/ 아뇨아뇨 운영진으로서가 아니라 게마로서죠 ^-^ 레크리드/ 음... 영어로 번역하면 그렇게 될까나요 -ㅁ-;; 폭주독자/ .....조, 조금 진정하시고요 -ㅁ-;;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멋있잖아요 ^-^ 隱의joker/ 넵, 그렇죠 3차 전직이니 저렇게 적어놨죠 ^^;; ♧月流香♧/ 후후훗, 주인공을 빛내주는게 작가의 역할이랍니다 ^-^ 파황루인/ 좀 더 기다려주세요 ^^;; 제르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출판할 생각은 없답니다 ^0^;; 黑翼無/ 노력의 결과죠 ^-^ 그리고 여성의 정체는 차차 밝혀집니다~ 白虎太帝/ 배신이라기 보다는... 원래 저쪽의 녀석들이었다고 할까요 ^^;; 그리고 히루마는 이 때를 위해 축제 때 넣었드랬죠 ^-^ 칼셀리안/ 넵, 그런겁니다 후후후훗 %2B_%2B 타마르진/ 대신 길잖습니까... 자르기가 애매해서 한꺼번에 올리는 겁니다 -ㅁ-;; 자르라면 자를 수도 있지만 독자분들을 생각하는 거죠... 후회하는놈/ 넵, 등장했습니다!! 또 얼마간 잠수지만요 -ㅁ-;; 전투법사매니아/ 에이.... 폼 잡다니요.. 그냥 있어도 폼나는 녀석입니다 %2B_%2B 수호자의 특성을 잘 살려서 써야겠습니다 ^^;; 은영(恩鈴)/ 히, 히로인?!! 그, 그건 여성입니다만 -ㅁ-;;; 로맨스남자/ 아하핫...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군요... 힘내서 건필하겠습니다!! ^-^ 테크노/ 바벨탑이라... 혹시 은혼 보시는지요? -ㅁ-;; 히루마는 축제 때 잠깐 나온 녀석이랍니다 아이실드의 히루마를 패러디했죠 ^^;; 게임연구부의 선생님은 까먹으셔도 됩니다 그래서 보충 설명도 했고요 ^^;; 가이아는 기억 못 하시지만 암연은 기억하시다니... 디스트로이는 처음 나오는 거랍니다 ^-^ ESPER/ 아이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시군요 -ㅂ-;; 수호자가 마음에 드시다니 감사합니다 ^0^ 홍지/ 넵,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0^ 자, 이러쿵저러쿵 이번엔 엄청 길어졌습니다 -ㅁ-;; 그러니 제발 리플 답변이 기니 어쩌니 하지 마세욧!!!! 큼, 마지막으로 투표 안 하신 분들...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ㅁ-;; 500명쯤 달성하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ㅁ-;; ....무리라고 생각하지만요 -_- 그럼 이만 휘리릭~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7&WTV1471013=361629540&WTV1392781=22101563&WTV1357910=45693&WTV1357911=2009053&WTV246810=18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일 vs 가이아&WTV9172643=한 번의 대치 이후 에일과 가이아는 거리를 둔 채 서로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마치 자세를 풀면 곧바로 당하기라도 할 듯 잔뜩 긴장한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간혹 에일의 손에 들려있던 그레인과 루레인이 빛을 발하며 공격의사를 드러냈지만 에일은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 갑자기 가이아가 입을 열어 에일에게 말하였다. 그 갑작스런 말에 에일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면서도 말해보라는 듯 가이아를 바라보았다. "도대체 뭐가 맘에 안 든다는 거지? 대외상으로는 괜찮은 인간처럼 행동했는데 말야…." "……." 그의 말에 에일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더니 곧장 땅을 박차고 가이아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휘둘러진 그레인과 루레인이 가이아의 검에 의해 절묘하게 막히며 다시 한 번 대치 상태를 이루었다. "맘에 안 드는 게 뭐냐고…?" 카가가각 에일이 검에 더욱 힘을 주며 말하였다. 거칠게 마찰하는 도와 검. 가이아는 막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왼손의 방패까지 뒤에 대며 버텼다. 그 순간 에일이 소리를 쳤고 그의 힘이 폭발하듯이 터져나왔다. "네녀석의 눈 말이다!!" 카가각 카아앙!! 결국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가이아는 뒤로 뛰어오르며 조금 거리를 두었다. 자신이 튕겨나간 데에 대해 약간 놀란 눈을 하더니 이내 다시 표정을 굳히며 투구 속의 눈을 빛냈다. "…눈…?" "그래! 네녀석의 그 깔보는 듯한 눈이 마음에 안 든다고!" "……." 에일은 그레인을 들어 가이아를 향해 겨누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혼자 고고한 척하며 모든 사람들을 깔보고 있었지. 마치 자신이 최고라는 듯 말이야. 그리곤 겉으로는 온화한 미소를 짓는 그 가식이 마음에 안 들어!" "…흐음…." "…뭐냐? 그 같잖은 듯한 눈빛은?" "아니, 조금 의외라서. 그 멍청이들 가운데 '그걸' 알아본 녀석이 있다니…."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늘어뜨렸다. 에일이 그걸 보곤 의문의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그걸 무시하며 말을 계속 하였다. "세상에는,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당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어떤 시대든 어느 곳이든 통용되는 말이지."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잠자코 들어. 난 그 중에서도 지배하는 축에 속하지. 완벽한 부, 완벽한 두뇌, 완벽한 지위, 완벽한 재능…. 난 그걸 모두 갖춘 사람이지." 갑자기 시작된 자기 자랑에 에일은 눈살을 찌푸렸다. 갑자기 싸우다 말고 뭐하는 짓인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됐다. "부족한 건 하나도 없었지. 딱 한 가지 말고는…." "……." 가이아는 허공을 보던 눈을 에일에게로 돌렸다. 그 눈에는 요상한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바로 지배당하는 사람이다." "……." "세상은 어느 샌가 민주 사회라는 별 같잖치도 않는 모순 사회가 되어 있었지. 지배하는 쪽이 있긴 해도 그리 많은 특권이 없단 말이지. 또 뭔가를 하려고 하면 단결해서 반항하기까지 하니…." 에일은 이제 그냥 잠자코 들어보기로 하였다. 도대체 어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지껄이는지 말이다. "그러던 차에 이 게임을 발견했지. 너무나도 완벽한, 마치 실제 세계에 있는 것과도 같은 착각을 주는…. 거기다가…."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투구 사이로 보이는 그 섬뜩한 미소에 에일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살짝 움찔하였다. "완벽한 봉건사회." "…너, 설마…." "그래, 난 이 세계의 왕, 아니 신이 될 거다!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이 내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그런 신 말이다!" "……." "휴러스트에게 협력한 것도 이 때문이지! 아니, 이용했다고 보는 게 낫겠군. 그건 그 녀석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말야, 크큭. 크하하하!!" 가이아는 이제 웃고 있었다. 자신의 화려한 미래를 상상한 듯 유쾌하게 웃었다. 그리고 에일은 그 웃음을 단숨에 갈라버렸다. "쫑알쫑알 더럽게 시끄럽네." "……응?" "정말이지 절로 코웃음이 나오는 헛소리구만. 지배가 뭐 어쨌다고? 좆까! 우리들이 네녀석의 마음대로 놀아날 정도로 호락호락해 보이냐?" 에일은 가이아를 향해 소리쳤다. 모든 유저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그런 사상을 부숴버리겠다는 듯 강력하게 소리치고 있었다. "너 같은 녀석들은 말야. 그냥 방구석이 쪼그려서 자기만의 세계로 빠지는게 세상에게 이득이야. 완벽 좋아하네. 세상에는…." 타앙!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한 번 돌진하였다. 아까보다 더욱 빠르게 더욱 강렬한 속도로 달려오는 에일을 보곤 가이아는 급히 방패를 쳐들었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빨갛게 달아오른 그레인과 푸르게 물든 루레인을 쥔 손에 힘을 잔뜩 줬고 그 상태로 가이아를 향해 힘껏 휘둘렀다. "완벽한 것 따윈 없다고!!" 쿠콰아아앙!!! 엄청난 폭음과 함께 가이아의 몸이 튕겨져 나갔다. 높이 떠오른 몸이 땅에 부딪히며 다시 둔탁한 소리를 냈고 그 뒤 정적이 감돌았다. 에일은 싸늘한 눈빛으로 가이아를 응시하였고 그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재미있군…." 가이아는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꽤나 엄청난 충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갑옷은 멀쩡하였고 방패는 오히려 빛을 내고 있었다. 그는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그 깔보는 눈으로 에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완벽한 게 없다니…. 그럼 내게 부족한 건 뭐지?" "다른 말할 것도 많지만 제일 중요한 게 없지." "……?" "개념 말이다, 멍청아." 에일은 장난스런 미소를 띄며 그렇게 말했고 가이아는 다시 표정을 굳히며 에일을 보았다. 그러던 차에 에일이 뭔가를 발견한 듯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너…, 그 갑옷…." "응? 아, 벗겨져 버렸나…." 에일이 가리킨 곳에는 아까 전 공격으로 인해 갑옷에 길게 긁힌 상처가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은빛 광택이 아닌 붉은색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는 수 없지. 숨길 이유도 없으니 말야…." 가이아가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기세가 달라졌다. 아까까지만 해도 날카로운 흰색의 기운이었지만 점차 끈적끈적한 붉은색의 기운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네녀석…, 설마…." 가이아의 갑옷의 원래 색이었던 흰색은 마치 녹아내리듯이 사라져가며 본래의 색을 드러냈다. 그것은 붉은색. 절망과도 같고, 지옥과도 같은, 아이오드 일행에겐 잊을 수 없는 그런 붉은색이었다. 그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자 에일은 자연스레 그 이름을 입에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광혈의 기사…." "그러고보니 네녀석들도 상대한 적 있지. 형편없이 약했지만 말야…." 천공의 기사라 불리던 그는 이제 그 이름을 버리고 잔혹한 살인마, 광혈의 기사로 변해있었다. 에일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왜 그러지?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겁먹었기라고 했나?" "……냐." "응?" "…그딴 게 아냐…."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하지만 그 미소 뒤에는 엄청난 분노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저 기쁠 뿐이다. 짜증나는 네녀석과 그 빌어먹을 광혈의 기사를 한꺼번에 보내버릴 수 있으니까!" "웃기는군…. 한 번 패배한 주제에…. 나도 하나 말해두지. 세상엔 기적같은 건 없다고." "큭, 내가 널 이기는 건 기적과도 같다는 거냐?" 에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레인과 루레인을 고쳐쥐었다. 그레인과 루레인도 저번처럼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강렬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가이아도 천천히 검을 치켜들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라고." "해보나 마나다."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에일을 향해 달려들었다. 에일은 침착하게 그 공격을 그레인으로 막으며 루레인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건 가이아의 방패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그에 아쉬워하던 찰나 방패가 빛을 뿜어냈다. "카운터." 카아앙!! 갑자기 방패에 맞닿은 루레인에 충격이 느껴지며 뒤로 튕겨나가 버렸다. 그걸 놓치지 않고 가이아는 검을 휘둘렀고 에일은 급히 뒤로 물러서며 그레인으로 방어를 하였다. 검을 튕겨낸 뒤 무방비로 노출된 그의 가슴팍에 방패가 충격을 가했다. "실드 어택." 뻐어억! "크윽!" 순간적으로 몸을 살짝 뒤로 뺀 덕택에 약간의 데미지는 줄였지만 뒤로 튕겨져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에일은 착지한 뒤 거침 기침을 뱉어내며 고통을 완화시키려는 듯 자신의 가슴팍을 꾹 눌렀다. "그렇게만 있다간 못 이길 걸?" "닥쳐."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가이아는 그렇게 말했고 에일은 으르렁거리더니 몸을 일으켜 곧장 가이아에게 돌진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와 검이 격돌하였다. "이봐, 이 녀석들 좀 더 세진 거 같지 않나?" "그런 것…, 같군요." 라키의 말에 옆에서 싸우던 랄크가 도끼로 베놈의 공격을 막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라키는 수긍하며 창대로 앞의 베놈의 턱을 친 뒤 창날을 배에 꽂는 동시에 힘껏 날려버렸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까보다 더 버거워졌어요." "거기다 수는 줄 기미가 안 보이고 말이지." 라키 옆으로 가르사드가 한 마리를 베어넘기며 말하였고 라키는 인상을 쓰며 대답하였다. 그들의 말대로 베놈들은 아직도 꾸역꾸역 몰려오고 있었다. "쳇, 빨리 휴러스튼지 뭔지 하는 녀석을 끝장…." "끄아악!!" "네, 네녀석들, 크악!!" "…뭐지?"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앞이 아닌 뒤쪽에서 말이다. 급히 돌아본 그들은 유저들 중 일부가 다른 유저들을 공격하는게 눈에 보였다. "저 녀석들은…." "가이아 자식들이군." 랄크는 왠지 분노를 드러내며 그렇게 말했고 라키도 미간을 찌푸리며 그곳을 노려보았다. 공격하던 쪽은 가이아 길드원들이었고 그들은 뒤에서 쉬고 있거나 후방지원을 하던 유저들을 차례차례 공격하고 있었다. "이 자식들!" "배신한 거냐?!" "훗, 처음부터 적이었다고." 유저들의 외침에 가이아 길원 중 한 명이 비웃으며 말하였고 그 말에 다른 유저들도 반격을 시작하였다. "저 자식들…. 리사, 가자!" "응!" "아…, 조심해…." 한쪽에서 쉬고 있던 트린은 그 모습을 보고 분개하며 리사와 함께 뛰쳐나갔고 에이사는 조용히 축복을 걸어주었다. 트린이 마침내 그들 코앞까지 다가갔을 무렵 그녀 바로 옆에 빛무리와 함께 누군가가 나타났다. "어라?" "어, 언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아르덴은 트린과 리사를 보더니 살며시 미소를 지었고 시선을 가이아 길원들과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돌렸다. 갑자기 나타난 그녀는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 외에는 모두 그녀를 쳐다보는 꼴이 되었다. "마스터가 하신 말씀이 저거였나…. 너희들은 가서 베놈들을 상대하고 있으렴." "하, 하지만…." "걱정마. 이쪽은 내가 맡을게." "…응. 그럼 부탁할게." 트린과 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에이사가 있는 곳으로 갔고 아르덴은 조용히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선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향했다. "크악!!" "배신자를 처단해라!!" "아이스 애로우!" 콰앙! 쾅!! 유저들 가운데서 벌어지는 전투 때문에 체력 회복을 하던 사람들은 급히 물러난 상태였고 베놈들과 전투를 하던 사람들이 와서 가이아 길원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신경을 곤두세우며 전투를 하고 있을 때 맑은 목소리가 그곳에 울려퍼졌다. "안녕하세요?" 그 목소리를 타고 온 맑은 기운이 순식간에 전장을 덮었고 전투는 잠시 중단되며 그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향했다. 그곳에는 눈에 번쩍 띄이고도 남을 정도의 외모를 가진 아르덴이 잔잔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누, 누구…." "서로 의지해도 모자랄 상황에 이렇게 싸우는 건 곤란하죠." 누군가의 말을 끊으며 아르덴은 천천히 중앙으로 걸어나갔다. 가이아 길원과 유저들은 어느 새 거리를 두고 서로를 경계하고 있었고 아르덴은 그 사이로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신경쓸 건 베놈들입니다. 여러분들은 베놈들을 막아주세요." "그, 그치만 저 녀석들은…." "저 배신자들을 빨리 처리해아…." 아르덴은 유저들을 등지고 맑은 목소리로 말하였고 그녀의 말에 유저들은 급하지만 조금 힘이 빠진 목소리로 항의하였다. 그 말에 아르덴은 조용히 뒤를 돌아보며 싱긋 웃었다. 그 미소에 남자들은 얼굴이 절로 빨개졌고 여자들도 살짝 멍해졌다. "걱정마세요. 저 혼자로도 충분하니까요." 아르덴은 그렇게 말한 뒤 가이아 길원들을 보았다. 그들 역시 그녀의 외모에 살짝 당황하고 있었지만 경계하는 것을 잊지는 않았다. "정말이지…, 여러분들은 도의라는 걸 모르시는 건가요?" "……." 그녀의 물음에 그들은 침묵했다. 굳이 대답할 필요를 못 느꼈거니와 그들에겐 빨리 유저들을 처리해야하는 사명이 있었다. 아르덴 역시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닌지 그저 조용히 가이아 길원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 곳에서 시선을 멈추었다. "어머? 친숙한 얼굴이 계시네요." "……." 그녀의 말에 세 사람이 움찔거렸고 그 주위에 있던 길원들의 시선이 그들에게로 향했다. 마치 누구냐고 묻는 듯한 의미를 담은 시선이었다. 그들은 전에 아이오드에게 죽임을 당한 뒤 새로 아이디를 만들었었다. 전의 공로도 있고 해서 가이아 길드에서 지원을 해준 탓에 지금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었다. "저 여자는…, 골드 드래곤의 가디언이다." "하지만 별로 안 세니까 걱정말라고." 그에 마법사로 보이는 한 사람이 대답하였고 그 말에 길원들이 조금 동요를 보이자 옆의 검사가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 말에 아르덴은 조용히 미소지으며 그 검사를 바라보았다. "어머나…, 언제 저와 전력으로 싸운 적이 있던가요?" 쿠구구구구구 그 말과 함께 사방으로 퍼지는 엄청난 기운. 마치 사방에서 옥죄어오는 듯한 그 기운에 가이아 길원들은 물론 유저들까지 몸을 사렸다. 그것이 바로 골드 드래곤 가디언의 '진짜' 힘이었다. "전에는 죽일 마음이 없어서 봐드렸다가 당했습니다만…, 마스터의 명령, 아니 부탁도 있고 하니…, 이번에는… 전력으로 가겠습니다." 쿠콰아아앙!!!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가이아 길원들 사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한 그들이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아르덴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렸다. "왜 그러시죠? 수적으로는 제가 열세입니다만." 아르덴은 방긋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분명 미소만으로는 천상의 미소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눈은 여느 때와는 정반대로 차갑고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저쪽은 걱정할 필요 없겠군." "아르덴이 직접 올 줄이야…. 잠깐, 그 말은…, 아이 녀석이 왔다는 건가?" "그 자식…, 휴러스트랑 싸우러 간 거겠군." 게마와 쟈브란은 아이오드를 생각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가 휴러스트랑 싸우러 갔다면 꽤나 안심이었다. 지금 게마와 쟈브란, 산바람은 가이아 길원들을 처리하려 가려다가 아르덴을 보고 잠시 서서 그것을 보고 있었다. "그나저나 휴러스트와 같이 나타난 유저들은 파악 됐어?" "아뇨,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사람이 가이아인 것은 확실하군요." "…그렇겠군." 옆에 있던 산바람은 가이아 길원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고 있는 곳을 보며 그렇게 말했고 게마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였다. "그나저나 그 녀석들 이길 수 있으려나…." "가능성은 있지만…, 한 가지 걱정이 있다." "그게 뭐죠?" 산바람의 물음에 게마는 표정을 굳히며 살짝 한숨을 내쉬더니 말을 이었다. "3차 전직을 하면 감각이 극대화되어 정말 마음 가는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지. 그게 문제야." "그럼 좋은 거 아닌가요?" "…아, 그런 거군…." 언제 나타났는지 제시가 반문하였지만 쟈브란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게마도 살짝 고개를 끄덕인 뒤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그게 무조건 좋은 건 아냐. 특히 지금 상황에선 말야. 감각이 극대화되었다는 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되었다는 거다. 휴러스트가 굳이 가이아를 고른 걸 보면 그 녀석은 이미 오래 전에 전직했다는 뜻이고 그 점에서 아이 녀석들에겐 하나의 약점이 생기지." "약점이라면…, 아, 그렇군요." "네? 뭐, 뭔데요?" 산바람도 알겠다는 듯 감탄사를 터뜨렸지만 제시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에 게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을 하였다. "바로 경험." "경험… 이요?" "그래, 그 감각의 극대화가 얼마 되지 않은 그 녀석들은 필시 평소보다 더 힘들거다. 감각이 극대화 된 만큼 힘을 조절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으니까 말이지." "그럼… 진다는 얘기에요?" "그러질 않길 바래야지." 게마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빌고 빌었다. 꼭 이겨달라고…. "헉…, 헉…." "큭, 벌써 끝이냐?" "닥쳐…, 헉…." 에일은 시아를 들고 지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 한 채 서있었다. 그레인과 루레인은 튕겨나갔는지 그와 좀 떨어진 땅에 박혀 있었다. 그와 반대로 가이아는 아직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젠장…, 왠지 몸을 움직이기가 더 힘들잖아….' "보아하니…, 전직한지 얼마 안 됐군." "…뭐?" 가이아는 싸늘하게 미소를 지으며 에일에게 말하였다. 그에 그는 반문하였고 가이아는 큭큭거리더니 대답을 하였다. "나도 예전에 그랬거든. 몸은 가벼워졌는데 왠지 움직이기 더 힘든 느낌 말야." "……." "그래서 그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수련을 하기로 했지." "…그게 강한 녀석들을 죽이는 거냐?" "뭐, 결과적으론 그렇게 됐지. 아무리 내가 움직이기 힘들다곤 해도 3차 전직의 힘은 정말이지 대단하더군." 에일은 이를 악물었다. 가이아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승률은 더욱 떨어지는 것이었다. 가이아는 이미 이 느낌에 단련이 되었지만 자신은 아직도 적응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거기다 너는 3차 전직한 나와 싸우니 평소라면 괜찮았을 사소한 것이 더욱 커지는 게 당연한 이치. 따라서 너는 나한테 진다." "웃기지마, 짜샤…. 이딴 건 별 문제도 안 돼! 섬공파, 란!!!" 콰쾅!! 콰콰콰쾅!!! 시아에서 쏘아져나온 바람의 탄환들이 가이아가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갔고 곧장 폭발하며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에일은 그곳을 계속 주시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다가 돌연 뒤를 돌아 시아를 휘둘렀다. 카캉! 그곳엔 섬뜩한 붉은 색의 갑옷을 입은 가이아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검을 맞대고 있었다. 급히 휘두른 탓에 자세가 조금 불안해진 에일은 힘겹게 그의 공격을 버틸 수 밖에 없었다. "호오, 아직 맞설 힘이 남아 있었나?" "닥쳐…." "하지만…, 그것도 한계인 거 같네. 이만… 죽으라고." 쿠와아아아아 그 말과 함께 가이아의 검이 붉게 물들었다. 그레인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과는 달리 마치 피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검을 감싼 붉은 기운은 그것도 모자라 점점 그 크기를 더해갔고 그와 함께 에일을 짓누르는 힘도 증가하였다. "크윽…." -에, 에일 님! 팔을 부들부들 떨며 그것을 힘겹게 막고 있는 에일. 그리고 시아는 급하게 소리쳤다. 순간 시아가 밝은 빛을 띄었고 그와 함께 붉은 기운을 몰아내려 하였다. "하지마!" 하지만 그건 에일의 외침에 의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에일은 이를 악물며 버티면서도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막고 있었다. -하, 하지만 이대론 에일 님이…. "시끄러. 난 유저야. 죽어도 살아난다고. 그리고 절대 안 죽어." -에일 님…. "그러니까 절대 쓰지 마." "혼자서…, 뭘 중얼대는 거냐!!" 쿠아아앙!!! 시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이아가 외치며 힘을 가하자 에일 주위의 땅에 금이 가버렸다. 에일은 이제 한쪽 무릎까지 꿇어버렸고 더 이상은 가망이 없어 보였다. "이제…, 끝이다." "크으…." -……. 마치 선언하듯 가이아가 단호하게 말했고 에일은 신음소리만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시아가 입을 열었다. -에일 님…, 죄송합니다. "야…, 너!" 샤아아아아 에일이 급히 말리려고 하였지만 이미 시아는 '그걸'하였다. 시아의 말이 끝나자 마자 검신에서 엄청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힘에 붉은 기운은 흔들거리더니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 상황에 가이아는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하고 있었다. "무, 무슨…." 스퍼어어어엉!!!!!! 그리고 거대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며 가이아를 그대로 날려버렸고 사방을 뒤덮는 먼지를 일으켰다. 시아에서 뿜어져 나온 바람은 마치 그 주위를 보호하듯 돌며 회전하였고 그에 먼지구름도 같이 움직였다. "아까…, 기적은 없다고 했었지?" "……." 가이아는 몸을 일으키며 에일이 있던 곳을 바라보았다. 서서히 먼지구름이 걷히며 그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까의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라진 게 아니라 그것을 억누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아까와는 전혀 다른 검을 들고 있었다. 은은한 빛을 띄고 있는 아주 가는 검신, 그 밑으로 이어진 검격은 활짝 펴진 날개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검신과 검격을 연결하는 부분엔 새의 머리 형태를 띈 조각이 있었고 그것은 정령석을 보호하듯 덮고 있었다. 마치 레이피어처럼 가는 검신 주위에는 응축된 바람이 마치 새로운 검신처럼 거대한 형태를 띄고 있었다. 에일은 새로운 모습의 검을 들고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가이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아까와는 전혀 달라진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럼 보여주마…. 시아가 만들어낸 기적을!" [정령의 희생] 검에 깃들어있던 정령의 희생을 통해 일정시간 검의 잠재된 능력을 모두 끌어냄과 동시에 사용자의 능력을 높여준다. 단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기술이다. -------- 돌아왔습니다~ 힘들어요... -ㅁ-;; 내신 따위 버릴랍니다... 뭐, 그건 그렇고 2주만이니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8&WTV1471013=363638774&WTV1392781=22101585&WTV1357910=45693&WTV1357911=2009054&WTV246810=18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일 vs 가이아&WTV9172643="막아라!!" "쏴라!! 더 퍼부어!!" "젠장!" 퍼벙! 콰콰쾅!! 온갖 폭음과 괴성이 난무하는 과학문명 서버의 전장. 이곳은 갑자기 강해진 베놈들로 인해 꽤나 고생을 하고 있었다. "레일건 준비!" 철컹! 언제 설치했는지 유저들 뒤쪽에 거대한 포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 포대는 정확히 베놈들을 가리키고 있었고 그 뒤에 서있던 멋드러진 군복을 입고 있던 사내는 앞을 가리키며 힘차게 외쳤다. "발사!!" 투콰콰콰콰쾅!!!!! 마치 기관총을 쏘듯 쏘아져 나가는 수십발의 탄환. 그 탄환들은 베놈들을 정확히 맞추며 그 수를 줄여나갔다. 그에 힘입어 근접으로 싸우던 이들도 일정거리 이하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여기 뒤로는 못 지나가!" 한 기의 소환기에서 뻗어나온 검은 줄들이 베놈들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거기서 뿜어나오는 전격들. 그에 베놈들은 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 하였다. "키에에엑!!!" "키아악!!!" 고압 전류는 베놈들의 몸을 타고 가 수많은 베놈들을 경직시켰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다른 소환기들이 그 베놈들의 마무리를 하였다. "쳇, 아직도 몰려오다니." "히루마, 놀지 말고 싸워!" "케케, 나는 작전 담당이라고." 히루마는 그렇게 말하며 입에는 풍선껌을 씹은 채 노트북의 자판을 두들기고 있었다. 수많은 화면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그는 뭘 하는지 그 화면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듯 변신해서 신나게 싸우고 있는 에린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어이, 흡혈귀!" "응? 흐응…, 그런 걸로 부르지 말랬죠?!" 히루마의 부름에 에린이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히루마는 거리를 좁히며 껌으로 풍선을 만들다가 퐁하고 터지자 다시 입을 열었다. "검사 녀석도 없고 한데 전력으로 하지 그러냐?" "…뭐, 뭐가요?" "시치미 떼지 마. 내숭같은 건 그만 떨고 제대로 하라고." "……." 에린은 계속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칫'하고 혀를 찬 뒤 베놈을 향해 몸을 돌렸다. "대신 비밀로 해주셔야 돼요." "뭐, 그러지, 케케케." 쿠화아아아악!! 히루마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몸 주위에서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옆에서 베놈들을 차고 있던 질풍마저 그 기운에 움찔하였다. "가끔은…, 터뜨리는 것도 좋겠지." 에린은 붉은 기운이 넘실거리는 손을 한 채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와 동시에 베놈들에게 달려들었고 그 순간 그녀의 주위를 붉은 기운이 잠식하였다. "그럼 이걸로 끝이네요." 쩌어엉! 아르덴은 마지막 남은 가이아 길원을 얼려버리며 방긋 웃었다. 그 모습에 주위에서 구경하고 있던 이들은 벙진 얼굴을 한 채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전력이 조금 줄어버렸네요…. 제가 도와줘야 되는 걸까나요…." 한쪽 뺨에 검지를 댄 채 고개를 갸우뚱하는 아르덴. 그런 그녀에게 게마가 다가왔다. "그럴 필요는 없어." "…어머? 당신은…." 게마를 기억해내며 아르덴은 허리를 꾸벅 숙였고 그에 게마도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그런데 도와드릴 필요가 없다니…." "말 그대로야. 이건 유저들의 문제. 네가 상관하는 건 아이오드에게 명령받은 이 일까지다." "정확히는 명령이 아니고 부탁이었습니다만…. 게마 님이 그렇게 말하시니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제 동생들이 위험하다 싶을 때는 저도 상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마음대로 해. 어차피 그 세 명이 위험해질 일은 없으니까." "확실히…, 강하긴 하죠." 아르덴은 리사와 트린, 에이사를 생각하며 다시 미소를 지었다. 게마는 그 말을 듣곤 다시 몸을 돌려 베놈들에게로 향했다. "그럼 나도 가볼테니 주위 사람들에게 격려라도 해주라고." "몸 조심하세요." 손을 흔들며 가는 그의 뒷모습에 아르덴은 허리를 꾸벅 숙여 다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곤 싸우고 있을 자신의 마스터를 생각하며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에일의 손에 들린 시아를 보며 가이아는 당황하고 있었다. 아까와는 기세가 달라도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다. "뭐, 뭐냐, 그게…?"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으며 에일에게 질문하였다. 에일은 차갑게 가라앉은 눈을 한 채 입을 열었다. "시아다." "……." 대답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에일은 검을 휘두를 자세를 잡으며 조용히 앞을 응시하였다. 그에 가이아도 잔뜩 긴장을 하며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바람이 멎었다. 팟! "!!" 그와 동시에 에일이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너무 빠른 속도로 이동한 탓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가이아는 순간적으로 방패와 검을 동시에 들어올렸고 그 앞에 에일이 모습을 드러냈다. 카아아아앙!!!!! 그리고 엄청난 힘이 그를 짓눌렀다. 방패와 검으로 동시에 방어하고 있지만 밀리는 쪽은 자신이었다. '뭐냐, 이 속도는…? 뭐냐, 이 힘은…?' "너…." "??" 고개를 푹 숙인 채 힘을 주고 있던 에일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가이아는 그 말에 의문을 표하였고 곧 에일은 말을 이었다. "너에게 있어서 검은 뭐냐?" "…뭐?"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하는 가이아. 왠지 모르게 누르는 힘도 줄어들어 있었다. 그 어이없는 질문에 가이아는 피식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냐? 당연히 상대를 죽이기 위한 도구지." "…그래…?" 쿠구구구구 그와 동시에 다시 밀려오는 엄청난 기운. 아까와는 정반대의 상황에 가이아는 이를 악물며 그 기운을 버텨냈다. "그렇다면 넌…, 날 절대 못 이겨!!" 투콰아아아앙!!!!! 그의 외침과 동시에 터져나오는 거대한 바람에 의해 튕겨져 나가는 가이아. 그런 그의 얼굴에는 경악이 가득했다. 정말로 아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힘이었다. 급히 몸을 돌려 안전하게 착지한 그의 귀에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휘유우우우웅 "…뭐지?" 그것은 바람 소리였다. 거대한 바람이 사방에서 에일 쪽으로 불어가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힘껏 휘두를 자세를 취하고 있는 에일이 들고 있는 시아에게로 말이다. 그 거대한 바람은 시아를 휘감으며 더욱 더 힘을 더 해갔다. "천조의…." 그와 동시에 시아가 천천히 움직였다. 그에 거대한 바람의 기운도 그 뒤를 따랐다. 검극이 최고조에 이른 순간 무서울 속도로 하강을 하였고 에일은 크게 외쳤다. "날갯짓!!!"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 거대한 바람의 칼날이 날아갔다. 엄청난 크기, 엄청난 위력, 그 힘에 대지는 뜯겨나갔고 대기는 비명을 질렀다. 그 모습에 가이아는 멍하니 있다 급히 방패를 들며 소리쳤다. "블러드 배리어!!" 그 순간 방패에서 뿜어져나온 붉은 기운이 온몸을 덮을만한 크기의 방패로 변하였고 그 방패를 바람의 칼날이 덮쳤다. 투콰아아아아아아아앙!!!!!!! 바람의 칼날과 닿는 순간 조금 버티는가 싶던 붉은 방패는 곧장 깨져버렸고 그것을 뚫은 바람은 가이아의 몸을 난자하였다. 바람의 칼날이 지나가자 그곳에는 곳곳이 파여있거나 길게 베여진 갑옷을 입은 가이아가 이마에 피를 흘리며 서있었다. "크으윽…. 커헉!" 가이아는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피 한 웅큼을 뱉어냈다.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그를 에일은 무심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손에 묻은 피를 보며 가이아는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분노하였다. "이 자식…! 죽여버리겠어!!!" 그렇게 말한 그는 검을 높이 쳐들었다. 그리곤 그곳에서 뻗어나오는 거대한 붉은 기운. 마치 하늘과 열결하듯 이어진 그 검기는 섬뜩한 기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걸 본 에일은 검을 왼편으로 늘어뜨렸고 그곳에 또 바람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붉은 검기가 더욱 빛을 발하자 가이아는 씨익 웃으며 힘껏 내리그었다. "궁극기! 하늘의 심판!!!" 쿠오오오오오!!! 거대한 붉은 검기가 에일의 머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하강하였고 살짝 올려다본 에일은 시아를 잡은 손에 힘을 더욱 가하며 팔 근육을 움직였다. "천파돌풍!!!!" 꽈아아아아아앙!!!! 거대한 바람의 기운이 시아에서 쏘아져 나갔다. 그 기운은 붉은 기운과 정면으로 충돌하였고 이내 붉은 기운을 깨뜨려 버렸다. 파차아앙!! "뭐…?" 에일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한 채 사라져버리는 그의 검기.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은 붉은 기운을 산산조각낸 뒤 하늘로 유유히 사라졌다. 그에 가이아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말했지. 검을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넌 나를 이길 수 없다고." "이, 이 자식…." 이를 뿌득 간 가이아는 갑자기 왼손을 번쩍 들었다. 그의 왼쪽 손등 위에 있던 기묘한 문양이 빛을 발하였고 가이아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나와라! 오딘!!" 쿠구구구구구 그러자 하늘에 거대한 마법진이 생겨났다. 기묘한 문양을 담고 있는 원형의 마법진은 두 개로 나눠져 수직으로 벌어지더니 밑의 마법진에서 뭔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에일은 그것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저건…, 소환기?!" 인간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대한 로봇은 과학문명 서버에 있는 소환기임이 분명하였다. 판타지 서버의 유저가 저걸 가지고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하하하, 휴러스트가 나에게 준 것이지. 이걸로 끝을 보자고." 유쾌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한 가이아는 이내 불투명한 반구에 휩싸였고 잠시 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마법진이 사라진 하늘 위에 떠있던 오딘이라 불린 소환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순백의 기사를 닮은 온몸을 감싸고 있는 하얀 갑주들. 그리고 오른손에 들린 고대 문자가 새겨진 검과 왼손에 들린 거대한 십자 형태의 방패. 양쪽의 어깨 보호대에서 뻗어나온 멋드러진 망토와 날카로운 형태의 투구에서 솟아오른 하나의 뿔. 그것이 바로 오딘이었다. "……." 에일은 그것을 보며 침묵하였다. 그걸 본 가이아는 그가 겁먹은 것으로 생각하고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하, 너도 느껴지나보지? 이 엄청난 기운이? 오딘은 말야, 최상의 소환기라고! 거기다 3차 전직한 내가 탔으니 그 능력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지!" "너 말야…." "……응?" 갑자기 흘러나온 그의 목소리에는 두려움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에 가이아는 눈썹을 꿈틀하며 에일을 내려다 보았다. "바람이 무서운 진짜 이유를 알고 있냐?" "…또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팟! 그 순간, 에일이 또 사라져 버렸다. 눈을 크게 뜨며 에일을 찾아보려 하였지만 의외로 그는 가까이에 있었다. 오딘의 정면에서 그를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람이 무서운 이유는 힘이 강해서가 아냐." 마치 바람을 타고 있듯 여유로운 자세로 하늘에 떠있는 에일. 그 모습에 가이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검을 휘두르려고 하였다. 에일은 검을 늘어뜨리며 왼주먹만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바람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팟! 가이아가 검을 휘두른 순간 그가 또 사라졌다. 그리고 오딘의 왼쪽 흉갑에 커다란 충격이 전해졌다. 쿠콰앙!! 움푹 패여버린 그곳에는 에일의 왼손이 꽂혀 있었다. 시아를 뒤쪽으로 뻗은 자세를 취하고 있던 에일은 조용히 말하였다. "…바로 그 속도다. 아무리 약한 힘이라도 엄청난 속도가 더해진다면 그건 가공할만한 위력으로 바뀌지." "이, 이 자식!!" 가이아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과 동화된 오딘의 몸을 뒤로 뺀 뒤 에일이 있는 곳을 향해 방패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어느 새 뒤로 물러나 있는 그는 시아를 앞으로 뻗고 있었다. 그 빠른 움직임의 비밀은 바로 시아를 통해 순간적으로 바람의 기운을 뿜어내어 가속도를 높인 것이었다. 에일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눈으로 가이아를 쳐다보았고 그런 그를 향해 가이아가 다시 검을 휘둘렀지만 그는 어느 새 지상으로 돌아가 있었다. "큭, 멍청이. 네가 지상으로 간 순간 너의 죽음은 결정된 거다!!" 가이아는 그렇게 소리치며 다시 검을 들어올렸다. 거대한 몸체를 가진 오딘이 검을 위로 뻗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지만 에일은 그 모습을 보며 눈썹만 살짝 꿈틀거렸다. "피로 물든 하늘이여." 그와 동시에 그를 중심으로 하늘이 시뻘겋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사방을 잠식하는 가이아만의 기운. 하지만 거기에 에일은 끄떡하지 않았다. 단지 시아를 늘어뜨리며 허리를 기울여 숙인 채 마치 하늘을 향해 검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취할 뿐이었다. "나비의 날갯짓은 바람을 일으키며, 새의 날갯짓은 태풍을 일으키며." 그와 함께 에일에게서 흘러나오는 음성. 그리고 아까와는 전혀 다른 잔잔한 바람이 사방을 감쌌다. 마치 그곳을 보호하듯 포옹하듯 따뜻하게 감싸며 시아를 조금씩 휘감고 있었다. "그 아름답고 잔혹한 붉은 빛으로 세상을 물들여버려라." 붉은 하늘이 엿가락처럼 주욱 늘어지며 오딘의 거대한 검을 휘감아버렸다. 지난 번 아이오드 일행과 싸울 때와는 그 기운의 크기를 달리했다. 소환기의 영향인지 그 기운은 정말로 거대했으며 섬뜩했다. "천조의 날갯짓은 신풍을 일으킨다." 에일의 말과 함께 오히려 바람이 멎었다. 단지 시아를 휘감은 바람만이 천천히 회전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잔잔함 속에는 크기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기운이 담겨져 있었다. "진 궁극기." 마침내 가이아가 그렇게 말하며 에일을 향해 붉은 기운으로 휩싸인 검을 내리침과 동시에 소리쳤다. "블러디 아포칼립스!!!" 쿠오오오오오!!!!! 섬뜩하고 거대한 붉은 기운이 마치 대지를 삼켜버릴 듯이 밑을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일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시아를 잡은 손에 힘을 꽉 주었다. "진 궁극기." 슈와아아악!!! 이젠 시아를 휘감고 있던 바람마저 그 움직임을 멈추었다. 에일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거대한 붉은 기운을 싸늘하게 노려보며 그 기운을 향해 힘껏 시아를 휘둘렀다. "천조의 비상(飛上)!!!" 투화아아아아앙!!!!!!! 응축되어 있던 바람의 기운이 쏘아져 나갔다. 마치 쐐기같이 중앙이 뾰족하게 생긴 바람의 기운은 하늘을 향해 올라가다 마침내 그 붉은 기운과 충돌하였다. 쿠콰아아아아아앙!!!!!!! 단지 그것뿐인데도 엄청난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둘은 서로를 밀어내며 앞으로 전진하려고 하였고 서로 밀고 밀리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순간, 에일이 쏘아보낸 바람의 기운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양옆의 기운이 옆으로 퍼지며 날개를 만들어냈고 뒤로 흩날리는 기운은 꼬리깃이 되었다. 뾰족한 중앙은 점점 다듬어지며 새의 머리가 되었고 그 기운은 이제 온전한 천조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가라." 에일의 말과 함께 천조가 날개를 살짝 올렸다. 그것만으로도 그 주위를 휩쓰는 바람들. 그리고 그 뒤 그 거대한 날개가 펄럭거리며 거대한 날갯짓을 하였다. 슈퍼어어어엉!!!!!!! 거대한 바람을 쏘아보내며 가속을 하는 천조. 그리고 가이아가 쏘아 보낸 붉은 기운 가운데 금이 가기 시작하였다. 쩌적 쩌저적 "뭐, 뭐…." -끼아아아아아!!!!! 천조가 높고 우렁찬 외침을 토하며 다시 한 번 날개를 펄럭였고 그와 함께 붉은 기운은 산산조각으로 깨져버렸다. 파차아아앙!!!! "…이런…, 말도 안 되는…." 산산조각으로 깨지는 자신의 진 궁극기를 보며 가이아는 망연자실한 채 중얼거렸다. 천조는 그 기세를 전혀 줄이지 않고 다시 한 번 날갯짓을 하며 이번에는 오딘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가이아는 그 모습을 보곤 급히 방패를 밑으로 내밀며 그 공격을 막아보려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방패에도 점점 금이 가고 있었다. 그걸 보며 가이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절규하였다. "제, 젠자아아아앙─!!!!!!!" 투콰아아아아앙!!!!! 방패마저 천조에게 돌파당하며 이내 오딘은 천조에 의해 몸을 꿰뚫렸다.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채 온몸에는 방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가운데의 조종실에 있던 가이아는 그 부분과 함께 천조에 의해 소멸한 뒤였다. "……." 에일은 그 장면을 보며 침묵하였다.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오딘은 이내 온몸에 금이 가기 시작하였다. 빠직 빠지지직 조종사가 없는데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니 부서지는 것을 당연한 이치. 오딘은 그렇게 수명을 다하며 부서져 내렸다. 콰쾅! 빠지직! 콰콰쾅! 쿠쿵! 소환기의 조각들이 바닥을 향해 하나하나 떨어져 내렸고 그 조각들의 비 사이에 에일은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러다 힘이 빠진 듯 무릎을 털썩 꿇었고 시아를 바닥에 박은 채 몸을 지탱하였다. "하아…, 하아…." 쿵! 쿠쿵! 정말 지친 듯 에일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주위에는 조각들이 쉬지 않고 떨어지고 있었다. 에일은 갑자기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곤 지금 그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자신의 친구들에게 힘을 복돋아주듯, 꼭 이기라는 듯 에일의 마음을 담은 외침은 사방으로 울려퍼졌다. 그리곤 에일은 곧장 쓰러져 버렸다. 땅에 꽂혀 있던 그레인과 루레인은 그를 걱정하듯 저마다의 빛을 깜빡거렸다. 그리고…. -……. 시아의 검신에 박혀 있던 속성석이 희미하게 빛을 발하였다. -------- 전투는 이렇게 각자 2편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전체 전투 상황은 각편의 전투씬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속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조금 어렵게 적어놔서 죄송합니다... (--)(__) 아, 그리고 여기서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 휴러스트는 가이아에게 과학문명 서버의 소환기, 오딘을 주었습니다 그럼 암연에게는 무엇을 주었을까요? 맞춰보세요 답은 꽤나 쉽답니다~ ^0^ 아, 그리고 이번에 출판 제의를 받았습니다 물론 정중하게 거절했지만요 ^^;;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초보작에 불과하고 처음부터 출판 목적이 없었거니와 지금 제가 보기에도 정말 엉망인 글입니다 ^^;;; 출판사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이 자리를 빌어 출판 제의를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럼 리플 답변 시작합니다 ^0^ 리플 답변 shi/ 오 1등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성검과 마검 맞습니다~ 隱의joker/ 능력치라... 후우... 예전에 계산하는 걸 포기해버렸드랬죠 -_- 그래서 이 모양 이 꼴이.... 죄송합니다... IlRock/ 아...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식으로 가려고 했는데 잘 전달이 안 됐나보네요... 여러모로 미숙하기에 생긴 일이라 보시고 부디 너그럽게 넘어가 주세요 ^^;;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천외무천/ 감사합니다 ^-^ 일단 에일은 이겼습니다요~ 아하하하.... 玄武魂/ 바, 밤 새서 정주행이라.... 저, 전 그렇게 못 한답니다 아하하하... 큼, 그렇게 너무 띄워주시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느린 연재속도로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더군요 ^^;;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가이아가 광혈의 기사였습니다 %2B_%2B 그리고 디스트로이는... 뭐, 다른 곳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라죠 ^^;; Blend/ ....네? -ㅂ-;; 케이디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냥 싸우기 전에 등장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싶어서요 ^^;; 雲鶴/ 보, 본편 쓰기도 여의치 않아서 말이죠 @.@ 미쳐버린무열/ 오, 라폐인 팬이셨군요 %2B_%2B 다음 편과 그 다음 편은 라폐인 편입니다~ 라폐인의 활약을 잔뜩 집어넣어 드리겠습니다 %2Bㅁ%2B †실버ㆀ레인†/ 아... 제가 잘못 봤군요 죄송합니다 (--)(__) 조금 급히 쓰다보니 그런 착오가 생겼군요... 외도라면.... 뭐, 사냥다니고 있었겠죠 ^^;; 다크클러/ 다 여러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 초카초키/ 마검과 성검의 대결은 아직 조금 더 기다리세요 ^^;; 류카이져/ 저, 저기... 제가 뭘 잘못 했습니까?! 어, 언데드를 부리고 싶다뇨?!! -ㅁ-;;;; 레크리드/ 그런거죠 강아지... 후후훗, 아직 성견이 되려면 멀었답니다 %2B_%2B ....일단 늑대지만요 -ㅂ-;; 로맨스남자/ 글쎄요... 저도 조금 걱정이랍니다 -ㅁ-;; 뜬구름/ 구석에 박혀있으면서도 광택을 잃지 않았죠 %2B_%2B 黑翼無/ 걱정마세요 저도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 ...제가 쓰고도 왜 이렇게 부끄럽던지... 생각으로 할 때는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홍지/ 지, 진정하세요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ㅁ-;;; 死神燒滅/ 아하하 아이오드 펫이라... 미즈 말씀하시는 거죠? 글쎄요... 언제 나올까나요? ^-^ 그나저나... 역시 무섭습니다!!!! 갑자기 폭주하는게 더 무서워요!! ...뭐... 그런 점에선 저도 비슷하지만 말입니다 -ㅁ-;; 최강귀폭/ 짜, 짧다뇨!!! 정말 긴 편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ㅁ-;;; 아이오드는 3차 전직한 것 맞고요 카차는... 걱정입니다 -ㅂ-;; 테크노/ 아하핫... 그 때보다 더 길게 쓰는 건 무리입니다 -ㅁ-;; 저도 쓰면서 부끄러웠습니다 크윽... 생각으로 할 때는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오드와 휴러스트의 싸움은 아직 좀 더 뒤에 나온답니다 ^^;; 칼셀리안/ 그쵸? 길죠? ...큼, 아이는 싸운 적이 없으니 딱히 마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3차 전직을 했으니 강해졌긴 강해졌죠 ^-^ ZetKnight/ 아이실드 재밌죠 %2B_%2B 그런데 뒤로 갈수록 으음... 초반의 포스보다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_-;; 의로운선비/ 드래곤은 강합니다 %2B_%2B ESPER/ 나왔습니다, 나왔어요 다시 한 번 이름을 불러주세요~ 힘차게~(뻐어어억!!!!) 백두산고양이/ 마, 마지막엔 도망가시는 겁니까?!! -ㅁ-;;; ★키아★/ 후후훗, 글쎄요... 뭘까나요? ^^ 세라피/ 예상하셨군요... 뭐 주연들이 모일 거라는 걸 예상 못한 사람은 없겠지만요 ^^;; 버들이/ 슬퍼하지 마세요... 이 글보다 재밌는 글은 많답니다 ^0^;; 하늘과바다/ 리플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막판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 리니져스/ 휴러스트 말씀이죠? 으음... NPC라 딱히 직업이라 할 것까지는... 으음 -_-;; 생각해 보겠습니다 에필로체/ 에... 뭐 비슷한 말이죠 ^^;; 폴리모프 해제... 갈까요? 꽉꽉이/ 기대에 부응했을지 걱정입니다 ^^;;; 루스페리오/ 아하핫,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은영(恩鈴)/ 에... 히로인이 어둠의 자식들만 아는 단어일.... 네, 뭐... 순수하시니 다행입니다 ^-^;; 탐구하는모험가/ 으음, 진지한 말에는 진지하게 답변해드려야겠죠? 제가 생각하는 친구는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이름을 알고 약간 얘기하는 녀석, 꽤나 친한 녀석, 목숨을 걸만한 녀석 이렇게 말이죠 ^^;; 참고로 세 번째 녀석들은 약 2명 정도 있답니다 ^-^ 딸기케잌/ 그런거죠... 핫, 설마 아이가 노린 것일 수도! 아이오드 : 전혀 아닙니다 白虎太帝/ 넵, 맞습니다 쿠리타 ^^ 그나저나 시험이라니... 잘 치셨나요? -ㅇ- 이그드란/ 후후훗, 그건 카차 싸움 때에 밝혀드리겠습니다~ ^-^ Dark/Love/Devil/ 3, 30개... 대단하시군요 -ㅁ-;; 재밌으셨기를 바랍니다 ^0^ 제르딘/ 말 하나 안 하나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건 이겨야 함에는 분명하니까요 ^^;; 아, 가스가 있든 없든 귓말은 된답니다 ^^;; pure데빌/ 넵, 감사합니다 ^-^ pure데빌 님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똥낀도넛/ 똥낀도넛 님도 이 방법을 택하시다니... -ㅁ-;; 하여간 오랜만이네요 ^-^/ 용숨쉬기는 좀... 항의가 들어올지도 -ㅁ-;;/ 저도 주인공을 굴리고 싶었지만 워낙에 멋지 녀석이라 광혈의 기사 때밖에는 -_-;;/ 미즈에게 투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미즈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프랜드 실드 말씀이시죠?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죠 ^-^(죽어라!!! 뻐억!! 콰직!! 뿌각!!)/ 저도 뭐... 시험 치고 난 뒤에는 컴퓨터 고고싱인데요 뭘 -_-;;/ 음... 카차를 전직시키지 않은 이유는... 5. 굴리고 싶어서로.... 카차 : 왜 나만 굴리는 건데요?!!!!/ 뒷북이든 뭐든 괜찮답니다 ^-^ 그리고 시험이라... 내신 따위... 로 마무리하죠 ^0^ 광전사의날개/ 오! 오랜만입니다 ^0^ 아이오드는 수호자였던 겁니다 ^-^ 그리고 카오스 울프라... 끌리는데요? %2B_%2B 그나저나 역시 에일팬 분 답게... 원하셨던 대로 이번 두 편은 에일의 독무대였습니다 ^-^ 어떠셨습니까? 진 궁극기 마음에 드셨나요? ^0^;; ♧月流香♧/ 아하하, 그러신가요? 아이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 타마르진/ ....왜 갑자기 말투가 불만에 가득차신 겁니까?! -ㅁ-;;;; 꽤나 빡빡하게 넣었다니까요!! -ㅂ-;;;;; 봄의고양이/ 훗, 내신 따위... 인거죠 %2B_%2B 그리고 아이오드는 이미 전직한 상태라... 어쩔까나요... 카차는... 걱정이군요 -_-;; 휴러스트 집단은 그냥... 쓸어버리는거죠 ^-^ 하얀유리병。/ 넵, 전직했답니다 ^-^ 미즈는... 뭐, 언젠가 나오겠죠 -_-;; 일단 마스코트라니까요 ^-^ 폭주독자/ 아하핫... 이번편도 대박이었으면 좋겠군요 ^^;; 전투법사매니아/ 그, 그건 아니지만 왜, 왠지 모르게 뜨끔하군요... ^^;;;; 큼, 큼 그리고 성검 대 마검 맞답니다 ^-^ 으음... 시험 무사히 치시길 바랍니다 -ㅁ-;; 天殺。/ 아하핫, 안녕하세요? ^0^ 오늘 나왔습니다~ 에일과 가이아의 격돌! 이라죠 ^-^ 전투신으로 도배한 편이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언제나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왠지 에일에게 애착이 많이 가서 그런지... 이 부분 쓸 때 필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_-;; 다른 녀석들도 저 정도 이상으로 써야 될텐데 말이죠... 큼, 어쨌건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8&WTV1471013=367728816&WTV1392781=22227370&WTV1357910=45693&WTV1357911=2020488&WTV246810=18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 vs 암연&WTV9172643=적막. 라폐인과 암연이 있는 공간을 표현하기에 그것보다 좋은 단어는 없었다. 일정 거리를 전혀 좁히지도 넓히지도 않은 채 그들은 서로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것이 지루했는지 큐리는 작게 하품까지 하며 라폐인을 보았다. -…공격 안 해? "아직이야." 라폐인은 암연에게서 전혀 시선을 떼지 않으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큐리는 눈을 깜빡이다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렸다. 그리고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암연의 신형이 흐릿해졌기 때문이었다. -온다. 큐리가 말하자마자 순식간에 라폐인의 뒤를 점거해버리는 암연. 그리고 곧장 그의 목을 향해 소태도를 휘둘렀다. 후웅! "!!" "그동안 놀고 있진 않았다고."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는 소태도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라폐인의 신형. 그리고 그는 암연의 뒤를 점거하여 단검으로 그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만면에 미소를 띄운 그를 보고는 큐리는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여전히 멍청하군." "!!" 암연의 신형이 모래처럼 흩어지며 사라졌고 라폐인은 목에서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 있던 미소는 쓴웃음으로 바뀌었다. "아하하…, 역시 암살기술만으로는 딸리는 건가…. …그림자 숨기." "?!" 슈욱! 라폐인이 마치 땅으로 꺼지듯 사라졌고 암연은 그 모습에 당황하였다. 분명히 그의 목을 겨누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급히 뛰어오르며 그 자리를 벗어났고 그의 그림자에서 솟아오른 아리즈레이가 허공을 갈랐다. "쳇, 아깝다…. 적어도 상처는 입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바보. "…신기한 기술이군." "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멀리 떨어져 있던 암연이 그렇게 중얼거리자 라폐인은 팔을 빙빙 돌려 스트레칭을 하며 간단히 긍정을 표하였다. "그리고 그 무기도…." "그렇지?" 라폐인은 씨익 웃으며 두 개의 아리즈레이를 교차해 완전한 활로 만들었다. 그리고 곧장 활시위를 당겨 암연을 향해 날렸다. 퍼어엉!! "유무보(流霧步)." 사아악 암연은 마치 안개처럼 사라져 버렸고 아리즈레이에서 뻗어나온 빛의 화살은 그 빈 자리를 꿰뚫었다. "쳇." 라폐인은 혀를 차면서도 그의 기척을 좇아 다시 화살을 쏘았다. 그러자 세 갈래로 갈라지며 한 군데로 뻗어나가는 화살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암연이 나타나더니 재빨리 위로 피해버린다. 라폐인은 그걸 보곤 다시 아리즈레이를 위로 겨누며 화살을 쏘았다. 퍼어엉! "공보(空步)." 타앙! 마치 공중의 무언가를 차듯 한 번 더 뛰며 여유롭게 화살을 피하는 그. 그에 분명 맞을 거라 생각했던 라폐인의 인상이 구겨졌다. 암연은 여유롭게 착지하더니 무덤덤한 눈으로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활로는 날 잡을 수 없다는 걸 알텐데." "나도 알고 있어. 너라면 내가 활시위를 당길 때 알아차릴테니까." "그럼에도 활로 나를 잡으려 하다니…, 무슨 속셈이지?" "속셈은 무슨…. 바로 이런 거지." 콰아악!! "?!!" 아까 라폐인이 쐈던 빛의 화살이 암연의 그림자를 꿰뚫었다. 암연이 피하고 나서 라폐인이 선회시킨 것이었다. "속박의 화살." "뭣…!" 암연은 그 말을 듣고 몸을 움직이려 하였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그 자리에 '속박'당한 것처럼. "너무 여유를 부렸어. 그게 나에겐 기회가 되었지." 그리고 그의 어깨에서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 빛이 거둬지며 검은색 갑주를 입은 큐리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녀는 라폐인의 옆에 서더니 두 사람은 몸을 돌려 서로 등을 맞대었다. 암연의 입장에서 본다면 라폐인은 왼편, 큐리는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이,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 큐리." "응."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아리즈레이를 앞으로 내밀었고 큐리는 자신의 랜스를 앞으로 뻗었다. 라폐인이 활시위를 당기자 찬란한 빛이 화살을 형성하기 시작하였고 큐리의 랜스 끝에는 칠흑의 빛이 서서히 모여들며 커지고 있었다. 마침내 서로의 크기가 비등해져 완벽히 반반을 각자의 빛으로 채우고 있는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라폐인은 암연을 노려보며 외쳤다. "꺼져라. 루나 로(Luna law)!!" [루나 로(Luna law)] 빛과 어둠과 정령의 힘을 모두 합친 기술. 그것은 마치 달이 내리는 천벌같다고도 전해진다. 하루에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하다. 투콰아아아아앙!!!!! 동시에 쏘아진 흰 빛과 검은 빛은 서로 꽈배기처럼 꼬이며 마지막엔 하나의 영롱한 색의 빛이 되었다. 그리고 그 빛은 곧장 암연의 몸을 꿰뚫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순간…. 파아아아아!!!! "…뭐야?!" "……." 암연 쪽에서 갑작스레 터져나오는 환한 빛. 그리고 라폐인과 큐리가 쏘아보낸 영롱한 빛이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하며 그와 함께 환한 빛도 함께 사라지고 있었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그 뒤의 모습이 보이자 라폐인은 눈을 크게 뜨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뭐, 뭐…." 흩날리는 흰색의 머리카락,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투명한 흰색의 눈, 그에 견줄만큼 하얀 피부와 그 피부를 가리는 새하얀 갑주. 그런 그녀의 얼굴은…. "…큐리?" 라폐인의 옆에 있는 큐리와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라폐인이 얼떨떨해하며 큐리를 바라보았지만 그는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언제나 무표정하던 그녀의 얼굴은 경악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의 눈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입에서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어, 언니…?" "…뭐?" 라폐인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다시 한 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언니라니? 저 여자가? "후…, 휴러스트가 준 걸 안 쓰려고 했는데 이런 곳에서 쓸 줄은 몰랐군." 이제 속박의 화살의 효과가 풀렸는지 암연이 새하얀 여인의 옆에 서며 말하였다. 그리고 떨고 있는 큐리를 의아한 눈으로 보다 눈을 가늘게 떴다. "닮았다 했더니 자매였나? 뭐, 이제 상관없지만 말이야. …죽여." 스팟! 암연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라폐인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 하얀 여인은 그대로 랜스를 찔렀다. 카아앙! "여기서 뭐하는 거야…, 언니?" "……." 왼팔의 방패로 공격을 막아선 큐리의 물음에 하얀 여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큐리는 약간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우리가 싸울 이유는 없잖아!" 언제나 조용하던 큐리가 소리를 질렀다. 그 놀랄만한 상황에도 하얀 여인은 묵묵부답이었다. 단지 랜스에 힘을 더욱 줄 뿐이었다. "그렇게 찾아다녔는데…, 그렇게 만나고 싶었는데…, 왜…, 왜…." "그래봤자 소용없을 거다." 고개를 푹 숙인채 중얼거리는 큐리의 말을 암연이 끊어버렸다. 복면 뒤로 웃고 있는지 가늘어진 눈을 한 채 그는 말을 이었다. "그 녀석은 나와 영혼의 계약을 했다. 그 녀석은 내 명령을 실행하는 도구일 뿐이다." "……영혼의… 계약…." 그 말에 큐리의 눈이 커지며 다시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하였다. 평소에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에 분노하는 이가 있었다. 뿌득 "…큐리…." 이를 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이름이 불러졌다. 그녀가 살짝 뒤를 돌아보자 온몸에 분노의 기운을 감싸고 있는 라폐인이 보였다. 그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 시선은 앞에 있는 큐리와 하얀 여인을 향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의 시선은 그 뒤를 향하고 있었다. "네 언니 데리고 다른 데 가있어. 내가 저 자식을 빨리 처리해서… 원래대로 돌려놓을 테니까, 그 때까지만 버텨…." "……응." 큐리는 짧게 대답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 뒤 하얀 여인의 랜스를 튕겨내었다. 그와 동시에 뒤로 도망가버리는 그녀. 그리고 하얀 여인은 잠시 망설이다 큐리를 방해물로 인식했는지 곧 그녀를 쫓아갔다. "괜찮겠나? 저 녀석이 없으면 날 이길 승산은 없을텐데 말야." "웃기지마. 아까 그건 널 날려버리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야." 라폐인은 이마에 혈관을 드러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분리해 양손에 나눠들었다. 암연은 소태도를 고쳐 쥐며 라폐인을 노려보다가 왼손으로 무언가를 던졌다. 카앙! 라폐인이 그 작은 암기를 튕겨냈고 그게 신호가 되었는지 서로 상대방에게 달려들며 공격을 주고받기 시작하였다. 아리시나에서 조금 떨어진 곳. 그곳에는 검은색의 거대한 반구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근처에 모여있는 사람들, 아니 각 종족의 남녀들이 있었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드래곤들이었다. 그 중 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 리즌이 모두를 둘러보며 말하였다. "이 연기는 안에 있는 생명체의 힘을 빼앗아 버리지. 우리가 할 일은 그걸 저지하는 것이야." "그냥 우리가 들어가서 휴러스트를 처리하면 안 됩니까?" "그건 아이의 사명…. 우리가 할 일은 이렇게 도와주는 일 밖에는 할 수 없지." 그루드의 물음에 리즌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에 그루드는 눈썹을 꿈틀하더니 몸을 돌려 검은 구체에게로 다가갔다. 그 모습을 본 다른 드래곤들도 각자 자리를 잡고 섰다. "그럼, 시작하지." 리즌이 그렇게 말하며 양손을 검은 연기에 댔고 다른 드래곤들도 양손을 검은 연기에 댔다. 그러자 오로라같은 빛이 검은 연기를 싸 마침내 반구체를 이루었다. 그곳은 평온해보였지만 일부 드래곤들은 조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으음…." "크…." "힘든 녀석들은 언제라도 빠져도 괜찮다. 괜히 무리하지 말거라." 리즌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그렇게 말했지만 그 누구도 물러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리즌은 조용히 눈을 감고 안에 있을 손자를 생각하였다. '아이야…, 지지 말거라.' 다른 드래곤들도 조용히 그의 승리를 기원하며 그렇게 검은 연기의 힘을 막고 있었다. "뭐야?! 왜 갈수록 더 세지는 거야?!" "제발 죽어!!!" "크아악!!" 가이아 길원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베놈들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언제부턴가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그걸 보고 뒤에서 쉬던 이들이 다시 참가를 하여 다시 균형을 이루었지만 힘겨운 건 사실이었다. "제길, 뭐니, 이게." "글쎄, 합, 말입니다!" 이제는 라키와 가르사드 같은 이들만 앞에 나서서 싸우고 다른 이들은 뒤에서 보조를 해주고 있었다. 보통 체력으로는 공격을 못 버티기 때문이었다. "누가 빵빵한 버프라도, 이얍! 걸어줘야 되는데!" "그게 잘 있어야죠. 화염의 축제!!" 마드리와 폰스가 갑자기 작은 구체들을 멀리 던졌다. 하늘 높이 떠오른 구슬들은 베놈 머리 바로 위까지 떨어지더니 곧장 폭발하였다. 쿠콰콰콰콰콰쾅!!!!! "…오, 쓸만한데?" "하하!" 라키의 칭찬에 폰스와 마드리는 뿌듯한 듯 웃었지만 곧 이어지는 베놈의 공격에 뒤로 몸을 피하였다. 그렇게 사람들이 베놈들을 막아서고 있을 때, 맑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둠 속에서 혼자 울고 있는 그대 모습] "어?" "이 목소린?"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보았고 이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았다. 원래라면 마법사들이 마법을 쏘고 있어야 할 성벽 위. 하지만 마법사들은 공격을 멈추곤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나 안쓰러워서] [위로 한 마디라도 건네보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네요] 긴 머리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그녀, 바로, 가수인 아령이었다. 그녀의 얼굴은 노래에 맞게 약간 애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녀의 목소리는 사방에 퍼진 수정구를 통해 전장 구석까지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 이건 버프?" "아령이 한다면…." "우오옷!! 저 노래가 끝날 때까지 버티자!!!" 노래를 통한 버프. 그것은 음유시인 계열의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기술이지만 노래의 실력에 따라 그 차이를 보인다. 노래 실력도 최상인데다 레벨도 높은 편이니 사람들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었다. [한심해서 너무나 한심해서] [용기 없는 내 자신이 미워서] [속으로 다그쳐봐도 몸이 움직이질 않네요] '이 곡은 듀엣이라…, 이 뒷부분은 남성 파트인데…. 내가 할 수 밖에 없나….' 아령은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려는 순간, 한 남성의 목소리가 먼저 울려퍼졌다. [그래도 슬퍼하는 그대 모습]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아령이 놀라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위를 올려다 보았고 멋진 날개를 가진 금발의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손에는 하프를 든 채 멋드러진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 바로 필이었다. 그는 아령을 내려다보며 살짝 눈을 찡긋하였고 아령은 환하게 웃었다. [가슴 아파 참을 수 없어서] [떨리는 가슴 진정시키며] [용기 내서 그대에게 다가갑니다] 남성 파트가 끝나고 듀엣 부분이 찾아왔다. 아령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필과 같이 목소리를 맞췄다. 둘의 음색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사람들의 가슴 속까지 파고들었다. [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내가 내민 손을 잡아보아요] [이렇게 내가 그대 곁에 있으니까] [그대 외로워하지 마세요] [환하게 웃어주세요] "와아아아아~!!!!!!" 환상적인 노래가 끝나자 곧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베놈들과 싸우고 있던 사실도 잠시 잊은 채 그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베놈들과 싸우고 있던 이들조차도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엄청난 환호성의 대가가 착실히 드러났다. ['환상의 노래'를 들으셨습니다. 모든 능력치 %2B150%25, 스킬 시전 속도 -30%25, 캐스팅 속도 -30%25] 단 세 개의 효과였지만 그것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그 엄청난 버프에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진 채 다물 줄을 몰랐고 아령은 빙긋 웃더니 필을 보며 꾸벅 인사를 하였다. 그에 필도 우아하게 그녀를 향해 인사를 하였고 자신도 전투 보조를 하러 날갯짓을 하였다. "우오오오!!!!" "쓸어버리자!!!!!" "으랴아아아!!!!" 노래의 효과로 기합도 들어가 있는 것인지 유저들은 저마다 함성을 지르며 베놈들을 몰아붙였다.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베놈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이야, 정말 대단한데?" "그러게 말이다." 게마와 쟈브란도 전투에 참가하며 버프의 위력을 톡톡히 보고 있었다. 너무나도 확실히 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나저나 다른 쪽이 걱정되는데…." "걱정말라고. 어떻게든 되겠지." "그럴라나…." 게마는 아까보다 한결 가벼워진 얼굴을 하고선 베놈들을 베어나갔다. "혈접의 춤!!" "환영살(幻影殺)!" 카캉! 카카카캉!! 카카카캉!! 두 개의 아리즈레이와 두 개의 소태도가 서로 교차하며 수많은 잔영들을 많들어냈다. 한 치의 밀림도 없이 서로 공방을 주고 받는 그들은 연신 상대방의 급소를 노리고 있었다. "놈!" 쿠궁! "?!" 순간 암연의 발밑의 땅이 아래로 쑥 꺼졌고 거기에 암연은 몸을 비틀거렸다. 라폐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만법귀일(萬法歸一)!!!" "유무보!" 후우웅!! 새하얗게 물든 아리즈레이가 재빠르게 휘둘러졌지만 그와 동시에 암연의 몸도 사라져버렸다. 허공을 가른 듯한 아리즈레이였지만 암연의 어깨에 긴 상처가 생기더니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쳇, 이걸로 끝장을 내려고 했는데." "…정말 암살로 대결을 하려는 생각이냐?" "글쎄?" 암연의 말에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지었고 암연은 얼굴을 굳혔다. 그리고 라폐인이 소환했던 놈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뒤 그들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채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는 그 순간만에도 죽을 수 있다는 듯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왜 공격 안 하는 거지? 아까 그 공격이 실패한 것은 예상 못 했나보지?" "웃기지마. 틈을 노리고 있는 것 뿐이야." "너도 알텐데, 암살은 일격즉살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공격이 실패한 순간, 너의 목숨도 날아간다는 것을." "큭, 그런데 나도 안 죽었거든?" "무슨 짓을 더 하나 싶어서 그냥 놔둔거다." "하여간 자만심은 커가지고." 라폐인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짜증스러운 듯이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러더니 숨을 길게 내쉬며 온몸의 긴장을 푼 뒤 양손의 아리즈레이를 불끈 쥐었다. 그리고…. "가속, 은신, 사일런스 워크." 그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암연은 곧장 방어 자세를 잡으며 주위를 경계하였다. 그리고 양손의 소태도를 이리저리 휘두르기 시작했다. 카캉!! 카카캉!! 카카카카캉!!! 재빠르게 움직이는 소태도가 공중에서 불꽃을 튀겨냈다. 아니, 그와 맞서고 있는 라폐인의 아리즈레이가 너무 빨리 움직인 탓이었다. 하지만 다 막지는 못 하는지 몸 곳곳이 베여지며 피가 튀겼다. 마침내 금속음과 불꽃이 점차 줄어들더니 암연과 멀리 떨어진 곳에 라폐인이 나타났다. "무상…. 제길, 이것도 안 되는 거냐." "그게 끝인 건가?" 라폐인은 인상을 쓰며 투덜거리다 암연의 말에 살짝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팔은 움직일 생각을 안 했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만약 그게 들켰다간 아까 암연이 했던 말대로 즉시 사망일 테니까.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겠다고 생각한 라폐인은 말을 이었다. "설마. 아직 2, 3탄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까 기대하라고."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되었군." "……." "솔직히 네 성장은 꽤나 놀라웠다. 여기까지 버텼으니 말야." 온몸이 상처투성이인데도 암연은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그 모습을 보곤 라폐인이 칫하고 혀를 차며 경계를 하였다. "이제 끝내도록 하지." "제길!" 그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모습을 감추는 암연. 라폐인은 급히 인상을 쓰며 팔에 힘을 주었다. 조금씩이지만 움직이는 팔을 들어 곧장 하늘로 향하였다. 그리고 아리즈레이를 교차하여 하나로 만든 뒤 바로 활시위를 당겼다.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유지하면서 빛무리가 모이자마자 화살을 쏘는 라폐인. "백화요란(百花燎亂)!!!" 슈퍼어어어엉!!!!! 하늘로 올라가던 화살이 라폐인이 외침에 수백개로 나뉘더니 사방으로 퍼져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빛의 화살들은 라폐인이 있는 주위만 남기고는 그 일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라폐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팔의 감각도 돌아오고 있었고 한 번쯤은 방어할 수 있을 듯 하였다. "…예상대로군. 뭔가 더 숨기는 게 있다고 생각했다." "……." 라폐인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태연한 자세로 서있는 암연이 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화살이 박힌 자국이 있었지만 그가 서있는 자리는 멀쩡하였다. 그 많은 화살을 피해 안전지대를 찾아낸 것이었다. "이런 기술을 쓴 걸 보면 어지간히 급했나보군. 이제 비장의 카드들은 다 꺼내놓았나?" "……후우…. 얕보지 말라고." 라폐인은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암연은 그의 말에 의아해했다. 웬만한 기술은 다 본 것 같은데 또 뭔가 남아있다는 건가. 라폐인은 조용히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샐리온, 엘데르, 랜디넬." 그리고 라폐인의 주위를 세 개의 기운이 휘감았다. 따뜻한 불의 기운과 시원한 물의 기운, 푸근한 땅의 기운은 라폐인의 주위를 맴돌며 떠오르더니 각자 흩어졌다. "소환!" 그 외침과 함께 세 마리의 정령이 라폐인의 주위에 소환되었고 암연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조심하라고." 라폐인은 한 번 더 씨익 웃으며 암연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 이번엔 라폐인과 암연의 대결입니다~ %2Bㅁ%2B 어찌... 만족하셨는지요? ^0^ 저번에 낸 문제! 휴러스트가 암연에게 준 것은? 이란 문제였건만... 한 명도 못 맞추셨더군요.... 왜 제가 문제를 내면 다들 못 맞추시는 건지 -_-;; 뭐, 이 다음다음 편에 나오는 디스트로이는 별로 기대 안 하셔도 될 겁니다(응?) 원래 연참으로 파파박! 밀어붙일 예정이었지만... 뭐, 제가 그렇죠 -_- 어쨌건 빨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답변 Ludens_시류/ 넵, 오랜만에 올린 기념으로 오랜만에 연참한 거죠 ^^;; shi/ 아하핫 감사합니다 ^^;; 추천까지 하셨다니 조금 부끄럽군요... 아, 시간되면 꼭 읽으러 가겠습니다... 이거 쓰고 바로 가봐야할 듯 하군요 %2B_%2B 그리고 궁극기가 아니라 '진' 궁극기입니다! 무려 '진'이 붙었다고요 %2Bㅁ%2B 그건 그렇고... 정말 재탕을 하셨군요!! -ㅂ-;; 탐구하는모험가/ 음... 아직 그런 친구분이 없으시군요...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때 그 녀석하고 친해졌을 때는 그냥 보통 친구처럼 지냈는데 중학교에서 갈라지고서도 지금까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정말 소중한 녀석이 되어있더군요 ^^; 모험가 님은 오래 사귄 친구분이 없으신가요? 정말 마음에 맞는 사람을 처음 딱 만나기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친구는 같이 지내가면서 마음이 맞아가는 것 같더군요 ^^;; 부디 그런 친구 만드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고민도 털어놓고 하면 마음이 꽤 시원하답니다~ ^0^ 망키110/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그런데 '여기'라뇨? 어디서 사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ㅁ-;; 망키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0^ 다크흑랑/ 넵, 반갑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칼셀리안/ 음... 초반에 밝혔듯이 아이는 휴러스트와 싸운답니다 ^^;; 의로운선비/ 이번에도 하려고 했으나... 실패... 크흑... 바람의광시곡/ 아하하, 건필하겠습니다 ^^ 플로엔시/ 후후훗, 그런 장면은 가~끔씩 보여줘야 된다니까요 ^-^ ★키아★/ 너,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ㅂ-;;;; 테크노/ 기술 설명에 적어놨듯이 '단 한 번' 발동이 가능합니다 그 뒤는 다시 평범한 시아가 되는 거죠 ^^;; 그리고.. 안타깝게도 틀리셨군요~ 똥낀도넛/ 후우... 일단 숨 좀 고르고... 아르덴 오랜만의 등장이라죠 ^-^/ 미즈는... 마스코트라니까요 ^^;;/ 이번에도 어김없이 긴 리플이군요... 아하하.../ 후후훗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나요~/ 해, 해병대라뇨 -ㅁ-;; 저도 가본 적이 없는데..../ 아아... 고양이 한 마리가 죽었군요 -ㅁ-;;;; 애도를 표하며 고양이를 고이 묻어주신 똥낀도넛 님께 존경을!/ 던파라... 3학년이라 못 하고 있드랬죠... 저번에 온게○넷에서 방송을 하길래 본 적이 있는데... 베메 만세! 랄까요 %2B_%2B/ 저도 쓸데없는 얘기를 잘 하니 걱정마세요 ^^;; fantasylife/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최대한 빨리 적을테니까요... 白虎太帝/ 글쎄요 후후훗... 과연 시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초카초키/ 으음... 아이오드는... 비슷한 시기에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RainArc/ 저기... 이 가는 소리는 착각이죠? 아하하... 큼, 어쨌건 아이오드는 조금 더 기다리시고요 ^^ 출판한다면.. 그런 면이 있죠 아하하 ^^;; twon/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 다음 기회를 노려주시고요 뭐, 출판이 된다면 저도 기쁘겠습니다만... 제가 낯부끄러워질 것 같더군요 이런 미숙한 글이 출판이 된다니 ^^;; 다른 작품을 기획하고 있으니 출판 계획은 미뤄둡니다요~ ^^ Blend/ 글쎄요 후후훗 %2B_%2B 黑翼無/ 네, 한 마디로 자뻑남이죠 저런 스타일을 싫어한답니다 ^-^ 死神燒滅/ .....네? 저기... 그럼... 지금까지의 무용담(?)은 전부 가짜?!! 큼, 뭐, 카차는... 걱정이죠 아하하핫... ^^;;;; 우웅졸려/ 기대에 부응했는지가 걱정이랍니다 ^^;; 그리고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 타마르진/ 그, 그렇다면!! 티타늄합금으로 만든 이 슈트를 입고!!!(%3C-요전번에 아이○맨을 보고 살짝 맛이 간 사람) 비류화이/ 아, 아아... 너무 큰 기대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만 -ㅁ-;; 어쨌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月流香♧/ 그만큼 힘들어요... ㅠ-ㅠ 머리속의 상상을 글로 끄집어 내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不老長生의꿈/ 판타지 서버의 것이라는 것만 정답!이군요 ^^ 종합적인 면에서 따지자면 에일과 가이아의 진 궁극기 힘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시아의 개방된 힘은 가이아가 오딘을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를 웃돈 것 뿐이랍니다 ^^;; 그 덕에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하지만요 ^^;;; 로맨스남자/ 왠지 다른 녀석들의 전투신이 못 따라갈까봐 걱정입니다 @.@ 저도 빨리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답니다 ㅠ-ㅠ 여간 건필하겠습니다! 隱의joker/ 쿨럭! 커헉!!! -산바람은(는) 80%25의 데미지를 받았다. 雲鶴/ 아하하... 그것 참 다행이네요 ^^;; 세라피/ 언제 나올까나요? %2B_%2B 봄의고양이/ 으음... 그것도 여러모로 괜찮겠지만... 뭔가 좀.... 크흠! 광혈의 기사를 더욱 밟고 싶었지만 지면상 문제(?) 때문이라죠 ^-^ 최강귀폭/ 아하핫, 그렇군요 ^^:;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 그나저나 시아는... 살아있을까요? %2B_%2B 리니져스/ .....그 협박 무서운데요? -ㅁ-;; 과연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0^ 전투법사매니아/ 네~ 라폐인 차례입니다요~ ^0^ 그나저나... 그렇게 진지한 어투로 말했는데 민망한 기술이라뇻!! -ㅁ-;;; pure데빌/ 아하하핫... 과연 시아는 살아있을까요? ^-^ 이그드란/ 아쉽게도 라폐인이었습니다~ ....실망하셨나요? ^^;; 꽉꽉이/ .....궈, 권총이라뇨...? -ㅁ-;; 에필로체/ 아뇨... 저기... 일단... 주연들 싸움이니... -ㅁ-;; †실버ㆀ레인†/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나요? ^0^ 그나저나 아르덴의 팬이신가요? ^^;; 류카이져/ 이, 입대!! 이, 이런... 아무래도 류카이져 님 입대 전까지는 못 끝낼 듯 한데... 노력하겠습니다!!! %2B_%2B 딸기케잌/ 글쎄요~ 어떻게 됐을까요? ^-^ 슈아드/ 후후훗 그럴까요? ^0^ 폭주독자/ 아하핫... 대박이라뇨... 과찬을 말씀입니다 ^^;; 버들이/ 이 글이 출판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낯부끄럽답니다 ^^;;; 광전사의날개/ 오랜만입니다~ ^^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0^ 일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파트를 끝으로 마무리를 낼 생각이랍니다 ^-^ ESPER/ 넵, 굉장하죠 아르덴은 원래 대단한 겁니다 %2B_%2B 그리고 시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 왠지 이 녀석들의 전투신보다 무협이나 과학 문명 쪽을 쓰는 게 더 어렵더군요 -_-;; 여러 가지로 생각한 건 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왜 이렇게 안 써지는지... 손가락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걱정입니다... 뭐,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바엔 한 글자라도 더 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아무래도... 전 쓸데없는 말을 굉장히 잘 하는 것 같습니다요 -ㅁ-;; 뭐, 각설하고 정말로 물러갑니다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8&WTV1471013=371407101&WTV1392781=22327030&WTV1357910=45693&WTV1357911=2029547&WTV246810=183&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라폐인 vs 암연&WTV9172643="하아, 하아…." 라폐인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암연을 노려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불꽃에 휩싸인 호랑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불의 상급정령인 샐리온과 물로 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상급정령인 엘데르,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땅의 상급정령인 랜디넬이 그를 지키듯 서있었다. "많이 지쳐보이는군." "너도, 하아, 지쳤잖아. 아닌 척 하지마." "……." 라폐인의 온몸에는 베인 자국들이 가득하였고 암연은 아까보다 상처가 더 늘어있었고 옷도 군데군데 찢겨있었다. "정령이란 거 성가시군…." "큭, 그러니까 조심하랬잖아." "…작전을 바꿔야겠군." 암연이 그렇게 말하더니 곧장 사라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본 라폐인은 바로 지시를 내렸다. "랜디넬! 아까처럼 녀석의 위치를! 엘데르! 넌 물의 창을! 샐리온! 넌 화염구를!" 그러자 정령들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랜디넬은 땅에 양손을 짚었고 엘데르는 물의 창을 여러 개 만들었으며 샐리온은 화염구를 만들어 공중에 띄워놓았다. [뒤!] 랜디넬이 라폐인과 정령들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말하였고 라폐인은 급히 뒤를 돌며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엘데르와 샐리온은 물의 창과 화염구들을 희미하게 다가오는 인영을 향해 날렸다. 콰콰콰콰쾅!!! 여러 번의 폭발 사이로 암연이 미끄러지듯 빠져나왔고 라폐인은 그것을 예상한 듯 그의 공격을 막으며 반격을 취하려 하였다. 그러나…. '뭐…?' 암연은 이제까지 해오던 것과 달리 라폐인을 그냥 통과해버렸다. 그리고 곧장 랜디넬의 뒤를 점거하더니 랜디넬의 목부분을 베었다. 쿠드드득 랜디넬은 머리가 잘리자 곧 산산히 부서진 채 땅으로 흩어져 내리며 정령계로 강제 역소환되어 버렸다. 라폐인은 그 장면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하나씩 처리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너를 먼저 죽이려 했지만…, 진작 이 방법으로 할 걸 그랬군." "이 자식…." 라폐인이 으르렁거리며 노려보았지만 암연은 또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그에 라폐인은 잔뜩 경계를 하였지만 그보다 엘데르의 목이 암연에 의해 먼저 베였다. "젠장!" 엘데르의 몸이 물방울로 흩어지며 역소환되는 것을 보며 라폐인은 재빨리 반격을 하려들었지만 또 다시 암연은 사라지더니 이번에는 샐리온의 목을 베었다. "이걸로 끝이군…." "……." 샐리온마저 사그라들며 역소환되자 그곳에는 다시 라폐인과 암연만이 남겨졌다. 그들은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라폐인의 얼굴에는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럼…." "……!!" 암연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라폐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라폐인의 뒤. 그의 오른손에 들린 소태도는 라폐인의 목을 정확히 노리고 있었다. "이걸로 끝이다." 암연이 사형선고를 내리며 소태도를 휘두르려는 때 갑자기 라폐인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콰지지지지직!!!! "크으…?!" 암연의 몸에 푸른 번개가 작렬하며 순간 몸을 굳혔다. 라폐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힘껏 몸을 돌리며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앙! "!!" 하지만 그 공격은 허무하게도 막혀버렸다. 암연이 감전으로 인해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소태도로 방어를 했기 때문이었다. "…이 자식…." "…너나 나나…, 둘 다 끈질기군!" 카아앙! 암연이 그렇게 소리를 치며 아리즈레이를 튕겨냈다. 그리고 거리를 벌리더니 그 위에 떠있던 전기로 된 새에게 단도 여러 개를 던졌고 그 공격에 정확히 맞은 전기의 정령은 곧장 역소환되었다. 암연은 그 뒤 잠시 몸을 추스리더니 나지막히 말하였다. "…이젠 나도 보여주마…. 너를 반드시 죽일 기술을." 암연은 소태도를 오른손에만 들더니 양손을 가슴팍에 모았다. 그리고 그만의 기운이 사방으로 퍼졌다. 그의 눈은 여느 때보다 더욱 진지했고 그 기세 또한 날카로웠다. '…제길…. 막을 수 있을까…?' 라폐인은 숨을 몰아쉬며 암연을 노려보았다. 아까의 그 공격이 막힌 이상 라폐인의 승산은 더욱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방으로 퍼지던 암연의 기운이 멈췄다. "삼격즉살(三擊卽殺)." 그 말과 함께 암연의 신형이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그 빠른 속도에 라폐인은 움찔하며 사방으로 시선을 움직였다. 그리고 암연의 기운이 느껴지자마자 왼손의 아리즈레이를 들었다. 카앙! "…이걸 어쩌나? 막혔네?" 라폐인은 힘겹게 웃으며 아리즈레이에 솟아있는 칼날로 소태도를 고정시켰다. 그런데도 암연은 아무 미동도 않은 채 팔에 힘만 주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 라폐인이 화들짝 놀라며 오른손의 아리즈레이를 휘둘렀다. 카캉!! "…뭐…?" 그곳에는 '또 다른' 암연이 있었다. 두 번의 공격은 막았지만 라폐인은 경악하였다. 두 공격 다 실체였고 자신의 양쪽에 있는 암연도 실체였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뭐야…? ……그러고보니 아까 삼…격…?!' 암연이 말한 기술의 이름을 생각해낸 라폐인이 번개에 맞은 듯이 놀라며 양쪽의 암연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세 번째'의 암연이 더 빨랐다. "죽어라." 푸욱!! 라폐인의 앞에 나타난 암연은 그의 복부에 소태도를 곧장 찔러넣었고 라폐인의 눈은 더할 나위 없이 커졌다. 무협 쪽에도 베놈들이 더 강해지긴 했지만 의외로 밀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아니, 그들은 여전히 막상막하였다. "으랴아!!" "하아압!!!" "젠장!!!" 무기나 각종 아이템들이 중요시되는 판타지나 과학 문명과 달리 무협의 경우에는 몇몇의 무기 빼고는 성능에 그리 차이가 없었다. 무협이라는 특색에 맞춰 자신이 어떻게 수련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강함이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동등한 조건의 세 서버의 유저가 싸운다면 무협의 유저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렇기에 강해진 베놈들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등하게 싸우는 것이었다. "고오오오~!!!!" 콰쾅!! 콰콰쾅!!! 중간중간 폴트가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조금 밀리는 곳이 있으면 곧바로 푸른 불덩어리를 뿜어내 도와주고 있었다. 이곳에는 판타지와 달리 배신을 하는 무리들이 없었다. 그건 암연이 혼자서 활동을 주로 해서 무리 같은 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월검법, 4초 섬명월!!" 콰콰콰콱!!! 일전의 축제에서 아이오드와 겨룬 적이 있는 제령은 눈에 돋보이는 실력으로 베놈을 압도하고 있었다. 재빠른 속도로 몸을 찔러 정지시킨 뒤 목을 베어내는 깔끔한 솜씨였다. 그렇게 베놈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던 중 제령이 몸을 옆으로 돌린 뒤 검을 옆으로 뉘며 살며시 들어올렸다. 마치 무방비가 된 것 같은 자세에 베놈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사월검법, 오의 만월(彎月)!!" 슈콰아아악!!! 한 번의 번쩍임과 함께 베놈들의 움직임이 멎었다. 그리고 팔은 위로 들어올려진 채 굽어져 있었고 제령의 검은 어느 새 등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리고…. 푸화아아악!!! "후, 힘들군." 쓰러지는 베놈들을 보며 제령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던 때 갑자기 거대한 팔이 휘둘러지며 제령을 덮치려고 하였다. 그에 놀란 그가 급히 방어를 하려는 순간 먼저 그것을 막아내는 사람이 있었다. 카캉!! "어휴, 오빠도 참! 한눈 팔지 마." "…미안." 단발머리를 한 채 쌍검으로 거대한 팔을 막고 있는 여인. 그녀는 에일과 겨룬 적이 있던 매령이었다. 그녀는 힘을 주어 그 팔을 튕겨내는 동시에 안으로 파고 들어 쌍검을 휘둘렀다. "앵화검, 1식 십형앵."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뻗어나온 열 갈래의 분홍색의 검기가 베놈을 난자하였다. 마지막으로 베놈을 발로 차며 공중제비를 돈 그녀는 다시 제령의 옆에 착지하였다. "자, 그럼 나도 간다!" "무리하진마." "헤헷. …앵화검, 오의." 바스러지는 베놈들 뒤로 다시금 몰려오는 다른 베놈들. 매령은 그들을 보며 눈을 날카롭게 빛내는가 싶더니 곧장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린다. 휘유우우웅 한 줄기 분홍색 바람이 베놈들을 휘감은 뒤 다시 매령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녀가 나타난 위치는 베놈들의 앞쪽. 게다가 그들과 이동방향을 같이 하였다. 제령에게 다가오며 그녀는 양손에 든 검을 빙글 돌리더니 검집에 넣었다. "표앵화(飇櫻花)." 쿠화아아아악!!!! 그 순간 베놈들은 온몸에서 난도질당한 상처가 나타나며 피를 뿜어내더니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굳은 표정으로 있던 그녀는 제령의 가까이에 오자 방긋 미소를 띄웠다. "에헷, 완료." "……."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그녀를 제령은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 때 갑자기 그녀의 뒤의 땅이 터지듯 갈라지며 한 베놈의 팔이 솟아올랐다. "!!" 그 팔은 곧장 매령을 공격하려 하였고 뒤를 돌아보는 매령과 검을 뽑으려는 제령은 그에 대응하기에 이미 늦었는 것 같았다. 그러던 때 한 빛줄기와 낭랑한 목소리가 그곳을 갈랐다. "백호의 장. 1식 예비!!" 쿠화악!! 빛줄기와 함께 그대로 꿰뚫리며 힘을 잃는 팔. 그리고 그 고통에 베놈이 비명을 지르며 나왔고 어느 새 곁에 온 그 사람은 곧장 베놈의 목을 베어냈다. "괜찮나?" "아, 응. 고마워." 무표정하게 말하는 그녀, 화련은 매령의 안위를 물었고 그녀는 빙긋 웃으며 대답하였다. "고맙소, 화련 낭자." "…그 표현은 그만둬 달라고 말했을텐데…." "일단 무협이니 말투도 그에 맞출 필요가 있잖소." "…안 그래도 돼, 오빠…." 포권을 취하며 정중하게 감사인사를 건네는 제령과 그에 핀잔을 주는 매령. 그 둘은 남매로서 빙봉이라 불리는 화련과 같이 오룡오봉에 들어가 있어 각각 청룡과 화봉이라 불리고 있었다. 가끔씩 모임을 하는 그들이었기에 화련과는 꽤나 친한 사이였다. "그런데 화 언니, 아까 왔던 판타지 서버의 사람 아는 사람이야?" "응? 아, 조금…." "아까 보니 대단하던데…. 마치 그…, 에일이란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야 될까…?" 볼에 검지를 얹은 채 곰곰히 생각하는 매령. 옆에 있던 제령은 뭔가를 생각하다 알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가만히 그녀를 보던 화련은 이내 입을 열어 한 마디를 던지듯이 내뱉었다. "그건 당연할 거야. 그 둘은 친구니까." "……엥? 어, 언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에일은 내 애인이니까." 화련은 놀란 그녀의 시선을 회피하며 볼을 살짝 붉게 물들인 채 그렇게 대답하였고 매령과 더불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제령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빨리 저것들이나 처리하자고." 화련은 그렇게 말하며 황급히 베놈들을 향해 몸을 날렸고 제령과 매령은 한동안 벙진 얼굴을 한 채 그녀의 뒷모습만을 바라보았다. 뚝 뚜둑… "크…, 커…." 라폐인의 복부에서 흘러나온 피가 암연의 소태도를 타고 내려와 바닥에 떨어졌다. 그의 눈은 크게 떠진 채 입에서는 힘없는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무심하게 보던 암연은 이윽고 그의 몸에 박혀있던 쇳덩어리를 빼내었다. 푸화악!! "커헉!!" 피의 흐름을 막던 이물질이 빠져나오자 해방을 맞은 노예들과 같이 뿜어져 나오는 피. 그리고 라폐인은 무릎을 꿇고야 말았다. "잘 가라." 암연은 그렇게 말하며 뒤를 돌아 그대로 걸어나갔다. 라폐인은 품에서 포션을 꺼내 입에 넣고 있었다. 그러나…. "쿠윽, 컥!" 복부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그 움직임을 멈출 생각이 없는 듯 하였다. 암연은 살짝 뒤를 돌아 그 모습을 보더니 나지막히 말하였다. "그 포션이란 것의 회복력은 알고 있지만…. 그걸론 피를 멈출 수 없을 거다." 하지만 라폐인은 멈추지 않았다. 이대론 죽을 수 없다는 듯 그는 상처에도 포션을 붓고 있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난 듯 힘겹게 입을 열었다. "하아…, 카사…, 소환…!" 라폐인이 힘겹게 입을 열어 내뱉은 말에 앞쪽에 불덩어리가 생성되더니 이내 작은 새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암연은 그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걸로 뭘 할 셈이지? 고작 그것으로 날 죽일 생각인가?" 암연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라폐인. 소환된 카사는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에 걱정스러운 듯 고개를 갸웃갸웃 거렸다. "카사…, 지져…." -……? 라폐인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카사. 라폐인은 힘을 짜내어 카사에게 명령하였다. "내 상처를 지지라고!" 그 외침에 움찔하던 카사였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그의 품으로 뛰어들어 상처에 몸을 갖다대었다. 치이이익! 매캐한 냄새와 함께 익어가는 라폐인의 살. 그는 이를 악물며 억지로 포션을 목구멍으로 밀어넣으며 이어 등의 상처도 지저버린다. "……피는 멈췄겠지만… 어리석은 방법이라 생각 안 하나?" "…큭, 상관없어…. …난 너만 쓰러뜨리면 되니까!" 조금은 비틀거리는 몸으로 마지막 포션을 들이키며 일어서는 라폐인. 그리고 카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정령계로 돌려보냈다. 암연은 완전히 몸을 돌려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그 몸으로 어떻게 이길 생각이지?" "……."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아리즈레이만 들어올렸을 뿐이었다. 암연은 눈썹을 꿈틀하며 공격을 대비했지만 라폐인은 그런 그를 무시한 채 아리즈레이를 위로 들어올려 화살을 쏘았다. 퍼어엉! '…또 아까의 그건가…?' 암연은 긴장을 하며 하늘을 살짝 올려다 보았다. 하지만 기다리던 화살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걸 본 암연은 속임수라 생각하곤 다시 놀라며 라폐인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 빈틈에도 공격은 오지 않고 있었다. 퍼엉! 퍼어엉! 단지 라폐인은 계속해서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고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에 암연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나지막히 말하였다. "뭘 할 생각인지 모르겠다만…, 이제 그만 죽어라!!" 말을 마치자마자 라폐인에게 달려드는 그. 아까와는 전혀 달리 속임수도 쓰지 않고 곧장 정면으로 라폐인에게 달려들었다. 그에 라폐인은 황급히 아리즈레이를 내려 그의 소태도를 막고는 곧장 튕겨내며 뒤로 물러섰다. 그리곤 다시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아올렸다. "이제 헛된 노력을 그만두는 게 좋을 거다!" "……크."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암연과 그에 대항하면서도 끝까지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아올리는 라폐인.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이 때까지 암연의 공격을 튕겨내기만 하던 라폐인이 그의 공격을 정면으로 막아섰다. 카앙! "…흠? 드디어 죽을 각오를 한 건가." "…아니, 전혀…." "……?" 고개를 푹 숙인 채 암연의 공격을 막고 있던 라폐인이 말하였다. 그리고 고개를 번쩍 든 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에 암연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은 뭐지? 나를 이길 수 있다는…." "그래, 맞아. 이긴다." "……뭐라고?" 자신있는 라폐인의 말에 암연은 미간을 찌푸렸다. 라폐인은 이제는 씨익 미소까지 짓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당했으면서, 거기다 지금도 밀리고 있으면서 어떻…." "그게 바로 내가 노린 거거든." "……." "일부러 나의 패들을 보여줘서 네가 꽤 큰 기술로 나를 공격하게 만들었지. 그 때 방심했는게 조금 크지만 말야." "…그래서?" 라폐인의 말에 암연은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은 채 무표정을 고수하며 물었다. "그 공격에 거의 죽다 살아난 나를 보며 너는 나를 다시 죽이려 하겠지. 거기다 내가 무슨 기술을 쓸 것처럼 보이니 역시나 넌 내 예상처럼 행동했어." "……예상?" "그래, 바로 네가 좋아하는 '근접전'으로 날 죽이려 하는 것." "……." "그리고 이렇게 내 계획대로 됐고 말야. …그림자 묶기." "!!" 그 순간 라폐인의 그림자가 늘어나며 암연의 그림자와 이어졌다. 그 황당한 상황에 암연은 놀라며 거리를 벌렸다. 하지만 얼마 못가 그 움직임을 멈추고 말았다. "…뭐냐, 이건…?" "그림자 묶기. 말 그대로 내 그림자와 상대방의 그림자를 묶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거야." "…이게 무슨 소용이지?" "이걸로…." 퍼어엉! 라폐인은 다시 한 번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았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끝이다." 샤아아아아─ "……뭐지…?" 그와 함께 하늘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를 뚫고 은은하게 빛이 흘러나와 그곳을 밝히고 있었다. "네녀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기술이다. 그러니…, 꺼져라!" 라폐인은 그렇게 말하며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외쳤다. "진 궁극기!!" "!!" 암연은 그 말에 놀라며 벗어나려 했지만 더 이상 뒤로 피할 수가 없었다. 라폐인은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몸을 숙임과 동시에 손을 아래로 휘둘렀다. "108번뇌!!!" 샤아아아아아아─!!! 그 외침과 함께 빛무리가 더욱 강해졌고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정확히 108개의 빛의 화살들이었다. 활시위를 떠날 때보다 더욱 커진 몸체와 날카로운 촉을 가진 채 일정공간을 빽빽히 채워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적을 심판하러 하늘에서 강림하는 빛의 화살들은 동시에 지상에 도착했다. 쿠콰아아아아앙!!!!!!! 거대한 굉음과 함께 화살들이 땅에 박혔다.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충격에 먼지구름이 일어나며 사방으로 퍼졌다. 잠시 후 먼지구름이 걷혀짐과 동시에 땅에 박혔던 빛의 화살들이 아름답게 분해되어 흩날렸다. 그리고 라폐인과 암연의 모습이 나타났다. "크…, 커헉!" 암연은 등에 다섯 발의 화살이 박힌 채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팔이나 다리에는 고작 스친 것이었지만 커다란 상처가 몇 개 있었다. 그는 입가에 피를 흘린 채 라폐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 라폐인도 자신의 화살에 당한 듯 왼쪽 어깨에 빛의 화살이 하나 꽂혀 있었다. 하지만 암연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 하였다. "…네녀석…, …죽을 생각이었나…?" 암연은 힘겹게 라폐인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사실, 빛의 화살들이 떨어질 때 암연은 급히 라폐인의 위로 회피하였다. 분명히 라폐인이 자기가 살아남을 구멍을 만들어 두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게 결정적인 실수이자 자신이 라폐인을 살려주는 꼴이 된 계기가 되었다. "내가 여기서 너를 못 이기면…, 그 녀석들을 볼 낯이 없잖아." "……." 라폐인의 말에 암연은 말없이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피를 한 움큼 뱉더니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 크하하하! 하하하핫!!!" 웃으면서도 가끔씩 쿨럭거리며 피를 토하던 암연은 이내 웃음을 멈추고 라폐인을 노려보았다. "그래…. 암살자들은 위험한 상황이면 목표물과 같이 죽음을 맞곤 하지. 나는 그런 건 암살자로서 치욕이라 생각했고 수많은 암살을 해오면서 그런 걸 할 필요를 못 느꼈지만…, 오늘은 다르군." 치이익 그리고 암연의 온몸에서 초록색 연기가 서서히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라폐인은 살짝 움찔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이게 뭔지 궁금하겠지? 이건 말야, 치사율 99%25의 맹독이다. 만약을 대비한 것이였지만 너에게 쓸 줄은 몰랐다. 그럼 잘 가라." 암연은 복면 사이로 웃으며 말하였다. 함께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쁜지 아니면 라폐인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쁜지 그건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 그런 그의 말과 점점 더 늘어나는 독연에도 라폐인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상처가 난 왼쪽 어깨를 오른손으로 잡고 있던 그는 다시 아리즈레이를 들어 암연을 향해 겨누더니 입을 열었다. "어이, 이 녀석의 이름을 가르쳐줄까?" "……." 뜬금없는 그의 말에 암연은 침묵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대답은 안 해도 상관없다는 듯 라폐인은 묵묵히 활시위를 당기며 빛의 화살을 생성해내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아리즈레이, 엘프어로… '정화하는 자'라는 뜻이다." 퍼어엉!! 라폐인의 말과 함께 활시위를 떠난 빛의 화살은 그대로 암연을 꿰뚫고 지나갔고 그 중심에서 빛이 터져나왔다. 파아아아!!!! 그 빛과 함께 점차 사라지는 초록색의 독연. 그게 바로 숨겨져 있던 아리즈레이의 5번째 특수 능력, '모든 독의 정화'였다. 라폐인은 다시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큐리가 간 곳을 향해 몸을 돌렸다. 그런 그에게 한 목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조그맣게 들리는 외침이었지만 라폐인의 귀에는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확연하게 들려왔다. 그는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귀찮은 것을 떨쳐낸 뒤의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걱정 마라, 이겼으니까…." 어디선가 조마조마하게 친구들의 승리만을 기다리고 있을 그를 생각하며 씨익 미소지은 라폐인은 검은 연기를 뚫고 걸어갔다. 그리고 찾고 있던 큐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큐리?" "……." 그곳에는 큐리와 함께 하얀 여인도 함께 있었다. 문제라면 하얀 여인은 쓰러진 채 고통스러운 듯 몸을 비틀고 있었고 큐리는 그 곁에 앉아 어떻게든 해보려 애쓰고 있었다. 큐리는 라폐인의 목소리가 들리자 뒤를 돌아봤고 그는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도와줘…." 큐리가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숨을 못 쉬는 듯 연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하얀 여인. 라폐인은 재빨리 큐리 곁에 앉아 그녀를 살펴보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모르겠어…. 아까 갑자기…. …혹시 그 녀석 죽었어?" "응? 아, 그랬는데…." "……설마…." 라폐인의 대답에 큐리는 눈을 크게 떴다. 그 와중에도 하얀 여인은 계속해서 괴로운 몸짓을 하였다. 그 모습에 큐리는 급히 라폐인을 보며 소리쳤다. "아무래도 영혼의 계약 때문인 것 같아! 계약자가 죽으면 정령에게도…!" 거기까지 말하던 큐리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에 라폐인은 표정을 굳히며 입을 열었다. "…방법은?" "…모르겠어…. ……도와줘…, 제발…." 큐리는 쓰러지듯 라폐인의 품에 몸을 기대며 힘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에 라폐인은 입술을 질끈 깨물며 주위를 살폈다. 품에는 처음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큐리, 바닥에는 괴로워하는 큐리의 언니, 그리고 그녀에게서 뻗어나온 반투명한 실…. "……응?" 라폐인은 눈을 크게 떴다. 하얀 여인의 가슴팍에서 뻗어나온 실이 하늘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실은 조금씩 그 길이를 줄이고 있었고 그에 따라 하얀 여인의 괴로움도 증가하였다. "혹시…?" 더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 라폐인은 재빨리 그 실을 낚아채 아무 망설임 없이 곧장 자신의 몸에 찔러넣었다. -------- 자, 이걸로 라폐인의 배틀도 끝이 났습니다~ %2B_%2B 다음편은 바로 카차의 싸움!! 그런데.... .... 컴퓨터할 시간이 줄어버렸습니다 제길... -_- 뭐, 어떻게든 쓰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연참으로 파바박 끝낼 작정이었는데 쳇... 어쨌든 이번 편도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 리플 답변 shi/ 아하하 1등 축하드립니다 ^-^ 그런데... 제 리플 보셨는지요.... 혹시나 말투가 거슬렸다면 곧장 삭제를!! -ㅁ-;;; 탐구하는모험가/ 어, 어라?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버렸군요 -ㅁ-;;;;; 거슬리셨다면 정말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여간 결론은! 좋은 친구 만드시길 바랍니다~ %2B_%2B 천외무천/ 늦은 연재속도라 죄송합니다... 힘들어요 ㅠ-ㅠ 의로운선비/ @.@ 우웅졸려/ 말씀드린 대로 색만 빼고 큐리랑 똑같답니다 %2B_%2B 쌍둥이에요 쌍둥이~ 큐리가 예쁘장하니... 후후훗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不老長生의꿈/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무협은 좀 더 자유도가 있다고 해야할까나요... 무협에는 애초에 능력치가 없다고 설명하면 더 쉬울까나요 ^^;; 설정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에필로체/ ....에필로체 님... 휴러스트 팬?!!! -ㅁ- †실버ㆀ레인†/ 역시 아르덴의 팬이셨군요 -ㅇ- 그나저나... 누구에게 축복을?? ★키아★/ 넵, 다음은 카차 맞답니다 %2B_%2B ....예정을 바꾸어서 아이오드부(뻐어억!!) 류카이져/ 사, 사악해요 -ㅇ-;;; 큼, 휴가 나오시기 전까지 똥줄나게 쓰겠습니다 %2B_%2B 死神燒滅/ 구, 궁금하시면 아이오드 메인에서 코멘트보기를 누르신 뒤 찾아보세요... -ㅁ-;;; 세라피/ 언제나 싸늘하답니다 ^^;; 테크노/ 음... 설명이 좀 필요하겠네요 진궁극기는 일단 에일의 '천조의 비상'과 가이아의 '블러디 아포칼립스', 이번 편에서 나온 라폐인의 '108번뇌'입니다 그리고 '천조의 비상'이 1회용이 아니라 '정령의 희생'이 한 번만 쓸 수 있는 겁니다 ^^;; 그리고 라폐인의 기술들은 3차 전직을 해서가 아니라 일전 라이엔에게 인정을 받았을 때 배운 것을 토대로 만든 기술들입니다 거기다 암살 기술은 제나에게... -_-;; 그리고 언니라 한 것은 별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일단 정령은 소환한 사람이 이름을 지어주는 게 보통입니다 ^^;; 큐리도 라폐인이 지은 이름이고요 그리고 큐리는 언니보다 동생 쪽이 어울리지 않습니까 ^-^ ReÐ-JαdE/ 전 오늘 좀 많이 먹어서 배가... 죄송합니다 -_-;; 칼셀리안/ 오오옷!!! 정답!!!!!!......이라고 하면 저 맞겠죠? -ㅇ-;; 이그드란/ 후후훗, 이 때만을 기다렸습니다!!! %2B_%2B 黑翼無/ ...가끔 소환했었는데... 모르셨습니까 -ㅁ-;;; RainArc/ 으음 각각 보여주니 그런 느낌이 드는 걸 겁니다... 한 명 보여주다 다른 녀석을 보여주면 더 혼란이 일까봐 일부러 이렇게 했답니다 ^^;; 그리고 신룡이라... 신룡~ 내 소원을 들ㅇ(뻐어어억!!!!) %3C無%3E/ 아... 저기.... 푹 쉬세요 -ㅁ-;; 눈 혹사시키다 제 꼴 나면 안 된답니다...(%3C-시력 0.1 이하) EJiAh/ 쓸어버립시다아!!!!!!(응?) 그리고 진 궁극기 맞답니다 ^^ ♧月流香♧/ 아하핫... 학교 수업 시간이라뇨... 정컴입니까? -ㅇ- 딸기케잌/ ....네, 넷?!! 어, 어디가 클 것 같다라는 말씀이신지... 아하하하... ^^;;;; 隱의joker/ 아하하하;; 과찬이십니다 ^^;;; 그냥 남들보다 귀찮고 이상한 일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주세요 ^-^ 사탄。/ 오오! 축하드립니다!! ....그럼 이제 또 잠수 타시는 겁니까? -ㅁ-;; Kiss♡/ 넵, 리플 감사합니다 ^-^ 폭주독자/ 누가 저에게 시간과 정신의 방을!!!!!(%3C-더 미쳤음) 선무검존/ 라폐인 vs 암연 편이니까요 ^-^ 버들이/ 아하하하... 겸손이 아니라 사실이라서요 ^^;;; 시간이 안 나신다면 그냥 머리 속으로 구상하다가 한 번에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 꽉꽉이/ 3편 정도만 기다려 주세요 ^-^ 리니져스/ 그런 스토리!!!!!.......는 식상해서 안 하도록 생각했답니다 ^-^ 건필하겠습니다~ 제르딘/ 시험 끝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 기분은 좋죠 %2B_%2B 하일리스/ 우와... 그렇게 오래 되셨습니까 -ㅁ-;;; 설마 제 초기 연재 때 보셨습니까? 그럼 뭔가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 아이오드가 끝나고 다음 글들은 아마 2009년도에 연재할 예정이고요 몇 개가 있는데 그건 작가 후기 때 밝힐 거랍니다 ^-^ ESPER/ 하지만 전 비극은 싫어해서요 ^^ 웬만하면 희극으로 간답니다~ 레크리드/ ....가장 확실한 비극을 말씀해주시는군요 -ㅁ-;; 전투법사매니아/ 에.... 일전에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폐인 같은 경우는 궁술과 암살술, 정령술을 모두 쓸 줄 압니다만 그것들 모두를 마스터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처럼 정령술을 마스터하면 정령왕까지 불러낼 수 있지만 라폐인은 상급 정령에 그쳤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에일과 암살술로만 싸운다면 질 확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 뭐, 어쨌든 이겼으니 된 거죠? ^-^;;; 白虎太帝/ 그, 그러면 얘기가 재미없어지는뎁쇼?!! -ㅁ-;;; 망키110/ 넵, 건필하겠습니다 ^-^ 자 위에서 말씀드렸던데로 다음은 카차입니다 ^-^ .......제일 걱정가는 녀석이죠 -_- 대충 끝내버릴까...? 어차피 인기도 안 좋은데 말이죠... (카차 : 이봐요! 그런 무책임한 소리해도 됩니까?!!) 카차보다 라이안이 인기 좀 더 있으니 라이안을.... (카차 : 헤이?! 안 들려요?!!) 뭐, 환청이 들리는 것 같지만 무시하고요 일단 마무리하겠습니다 ^-^ (카차 : 야!!!!!) 자, 파란만장한 난장판에다 주인공은 사라진 아이오드!!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2B_%2B ....기대가 너무 크면 부담스럽답니다 -ㅁ-;;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9&WTV1471013=375123928&WTV1392781=22427911&WTV1357910=45693&WTV1357911=2038717&WTV246810=184&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카차 vs 디스트로이&WTV9172643="으랴아!!!" 카차가 힘찬 기합성을 내뱉으며 디스트로이에게 달려들었다. 그 옆의 여인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건 디스트로이도 마찬가지였다. 카차의 주먹이 휘둘러지자 그는 왼손을 휘둘러 그 공격을 막아내었고 이어진 발차기도 오른손으로 쉽게 막아내 버렸다. "…몸에 맞게 꽤 하네?" "과학자에게 체력은 필수 사항이지." "…과학자?" "큭, 딱 보면 모르냐? 과학자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거냐?" "……." 카차는 침묵하였다. 그리고 황당한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을 이었다. "하긴 범인이 천재의 생각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 "하아…." 카차는 깊이 탄식하였다. 왜 내 주변에는 저런 녀석들만 있냐고 신에게 따지고 싶었다. 그리곤 이를 갈며 왼손을 들어 재빨리 디스트로이의 가슴팍에 댔다. "소랑탄!" 파앙!! 갑작스런 가슴의 충격에 뒤로 물러서는 디스트로이. 카차는 그런 그를 보며 씨익 웃은 뒤 다시 공격 자세를 잡았다. 약간 당황하던 디스트로이는 이내 다시 씨익 미소를 지으며 카차를 바라보았다. "호오? 재밌는 기술을 쓰는군." "그러는 네녀석이야말로 뭔가 해보시지." "큭, 자신만만하시군." 타앙! 디스트로이가 그렇게 말하며 카차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오른주먹을 내뻗었고 카차는 왼팔로 방어하며 안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얼굴로 디스트로이의 왼주먹이 곧장 날아와 꽂혔다. 꽈아앙! "이걸로 한 방." 그 한 방에 날아가 쓰러져 있던 카차는 잠시 후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천천히 일어났다. "저게 어딜 봐서 과학자야? 미친…." 투덜거리며 일어난 그는 고개를 까딱거리며 목 관절을 푼 뒤 디스트로이를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돌연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역시 인간 상태로는 안 되나…. 게마 형, 우리한테 구라친 거 아냐? 뭐가 상대적으로 약해?" 고개를 숙인 채 누군가에게 원망을 터뜨리는 카차. 아무래도 쌓인 게 많은 듯 하였다. 디스트로이는 그런 그를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까부터 중얼중얼 너 도대체 뭐하냐?" "…아, 몰라! 싸우기나 하자!!" "……." 황당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디스트로이의 눈빛을 무시한 채 카차는 공격 자세를 잡았다. 그에 디스트로이도 눈빛을 바꾸며 서서히 자세를 낮추었다. "후우…." 쿵! 숨을 길게 내쉰 뒤 곧장 디스트로이를 향해 달려드는 카차. 그리고 내뻗어오는 디스트로이의 주먹을 피해 위로 뛰어올랐다. "실버 브레이크!"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은빛에 휩싸인 발로 내리치는 카차. 그 공격을 디스트로이는 왼팔로 막은 뒤 튕겨내며 소리쳤다. "레베카, 잡아!" "응?" 디스트로이가 튕겨내는 반동을 이용하여 뒤로 물러서던 카차는 그의 외침에 의아해하였다. 그 때, 가만히만 있던 여인이 디스트로이의 외침에 '네'라고 짧게 대답하더니 재빠른 속도로 카차의 뒤를 점거하였다. "…무슨?" 터억! 그녀는 순식간에 카차의 겨드랑이 사이로 두 팔을 집어넣어 단단하게 그를 붙잡았다. 카차는 등에 느껴지는 감촉이 무엇인지 깨닫기도 전에 앞에서 날아드는 공격을 맞이해야만 했다. 꽈아아앙!!! "크헉?!" '그, 그냥 공격을 해?!' 카차의 등에 있는 그녀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한 강력한 공격. 카차는 뒤로 밀려나면서도 쓰러지지 않기 위해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리곤 자신의 팔을 봉인하고 있는 여인, 레베카를 떨쳐내기 위해 몸을 흔들었다. "이, 이거 놔!" "……." 하지만 여인은 묵묵부답. 그리고 두 번째 공격이 날아들었다. 빠아악!! "으윽!" 목부분을 정확히 강타하는 강력한 발차기. 그러나 문제는 그 발차기가 뒤의 여인에게도 명중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인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고 있었다. "이, 자식…." 카차는 억지로 그 타격을 버티며 오른발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그대로 디스트로이를 올려차려는 순간. "발도 잡아!" "네." 짧은 대답과 함께 카차의 다리 사이를 파고드는 그녀의 다리. 그 다리는 공격하려던 카차의 오른다리를 걸었고 그 때문에 카차의 중심이 흐트러졌다. "이런…!" 쿵! 손 쓸 새도 없이 바닥에 넘어져버린 카차. 그런데도 뒤의 여인은 여전히 그를 잡고 있었다. 디스트로이는 그런 그를 보며 발을 들어올렸고 그대로 내려찍으려 하였다. "젠장!" 한 마디 말과 함께 변신을 시작하는 카차. 순식간에 은빛의 털로 뒤덮힌 늑대인간이 되었고 그 변화에 여인의 속박이 풀리고 말았다. 카차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곧장 그 자리를 피했지만 디스트로이의 발은 이미 아래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뻐어억! "──!!" 신음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눈을 크게 뜨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레베카. 그에 자리를 피한 카차는 당황하였다. 그냥 그대로 공격을 해? "쳇, 피해버렸나. …네년이 제대로 잡았어야지, 앙?!" 뻑! 뻐억!! "죄, 죄송합니─, 윽!" 디스트로이는 그렇게 말하며 레베카를 계속 밟았다. 그 불합리한 공격에도 레베카는 사과를 하고 있었고 이내 참을 수 없었는 듯 신음성을 흘렸다. 그 장면을 본 카차의 얼굴이 급속도로 일그러졌고 이내 그곳으로 달려들었다. 빠악! "…응?" 디스트로이가 의아해하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에는 변신한 카차가 몸을 숙인 채 팔로 그의 구타를 막고 있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노려보며 한 마디를 하였다. "…여자다…." 그 말에 디스트로이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다리를 들어 카차의 얼굴을 그대로 차서 날렸다. 뻐어억!! "……." 뒤로 물러난 카차는 입가의 피를 닦으며 디스트로이를 노려보았고 그 눈빛에 그는 한 번 더 인상을 찌푸렸다. "아앙?! 여자라서 어쩌라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레베카의 머리칼을 거칠게 잡아 들어올렸다. 그 행동에도 그녀는 고통을 가만히 받아들이고만 있었다. "이 여자는 말야, 내가 개조한 NPC다. 내 물건을 내가 마음대로 쓰겠다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뭐?" 디스트로이의 말에 카차가 당황한 것은 당연지사. NPC를 개조하다니,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다. "뭐냐, 그 표정은? 내 말을 못 알아들은 거냐? 내가 직접 개조해서 내 명령에 복종하도록 만들었다고! 알아들어?" "…그게… 가능해…?" "당연하지! 이 천재한테 안 될 게 뭐가 있겠냐? 단지 이 년을 데려온 뒤 'NPC 납치 금지'가 되버려서 더 이상 못 하게 되었지만 말야, 쳇." 카차는 충격을 받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그걸 본 디스트로이는 이내 레베카로 시선을 돌렸다. "쳇, 근력 수치는 아무리 개조해도 이 정도가 한계니 도대체 쓸 데가 있어야지. 이럴 줄 알았으면 남자 NPC를 데려오는 거였는데…." 카차는 주먹을 쥐었다. 그는 머리 끝까지 분노가 차오른 상태였다. 개조라고? 남의 의지를 빼앗아서, 자신의 인형으로 만든다고? 그건 완전히…. "…빌어먹을 쓰레기잖아…." "…응?" 카차의 중얼거림에 디스트로이는 이내 시선을 다시 그에게로 돌렸다. 카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꽉 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놔…." "…앙?" "…그 손 놓으라고!! 이 쓰레기 자식아아─!!!!" 콰아앙!! 땅을 부수며 맹렬히 돌진하는 카차. 그런 그의 팔에 착용된 건틀렛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더니 주먹부터 팔꿈치까지를 뒤덮었다. 그 맹렬한 기세와 불꽃의 힘을 주먹에 실어 디스트로이의 얼굴에 꽂아넣었다. 꽈아아아앙!!!! 전쟁터로 변해버린 수도 엘리자린의 앞. 아까까지 유저들의 몇 배는 될 것 같았던 베놈들은 이제 수가 꽤나 줄어 유저들의 수와 거의 비슷해져 있었다. 게마는 그걸 보며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좋아…, 이대로라면 이길 수 있어." "하지만 아이 녀석들이 지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죽을래, 이 자식아? 왜 불길한 소릴하고 지랄이야?" 실실 웃으며 쟈브란이 그렇게 말하자 게마는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그들도 베놈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있는 중이었고 몸 곳곳에는 상처들이 많이 있었다. 산바람과 제시의 경우는 쉬기 위해 잠깐 뒤로 빠져있는 중이었다. "그럼 남은 녀석들도 쓸어보자고!" "오오!!" "실장니임~!!!" 기합을 넣으며 다시 힘내서 베놈들을 쓸려던 그들의 귀에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공격하는 베놈들을 밀쳐내며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아까 휴러스트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줬던 시스템을 담당하던 직원이었다. "또 무슨 일인데?" "게, 게이트가…, 다시…." "……뭐?" 그 말의 의미를 단번에 알아들은 게마와 쟈브란은 재빨리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그것이 들어왔다. 멀리서 한 번 더 몰려오는 베놈의 무리…. "…뭐야…, 저건…." "…젠장…." 새로 나타난 베놈들의 수는 적었다. 유저들보다 조금 더 적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쉽게 끝내진 않겠다는 거냐…." 그 기세는 바로 앞에 있는 베놈들과 차원이 달랐다. 카차의 분노의 일격에 레베카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며 날아가 쓰러진 디스트로이는 한동안 일어날 줄을 몰랐다. 카차는 그곳을 계속 노려보고 있었고 레베카는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러던 중 디스트로이가 오랜 침묵을 깨뜨렸다. "…큭, 크큭…." "……." "크하하하핫! 하하하하핫!!!"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디스트로이. 그런 그의 이마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하핫! 재밌군, 재밌어!! 크큭, 좋아, 너에게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크큭, 그래서는 뭘? 네녀석을 연구해주겠다는 소리다!" "……." 디스트로이는 그렇게 말하곤 혀로 입가에까지 흘러내린 피를 핥더니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그는 레베카를 보며 또 한 마디를 하였다. "어이, 네년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 저 자식은 나 혼자 상대할테니까." "…네…." 카차는 힘없이 대답하는 레베카를 잠시 보았다가 다시 시선을 디스트로이에게로 돌렸다. 그는 그저 이 상황이 즐겁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그러더니 오른손을 들어올려 검지를 까딱거렸다. "덤벼봐." "…소원대로 해주지."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팔을 굽혀 서서히 뒤로 당겼다. 이어 건틀렛에서 솟아나는 불꽃. 카차는 날카로운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노려보며 이윽고 땅을 힘차게 박차고 뛰어나갔다. 콰아앙! 엄청난 속도로 디스트로이에게 달려드는 그. 하지만 디스트로이는 방어할 생각이 없는지 그냥 미소만 짓고 있었다. 카차는 그런 건 상관없다는 듯 허리를 뒤로 젖혔다가 땅을 밟으며 상체와 함께 불꽃에 휩싸인 팔을 앞으로 내뻗었다. "랑탄, 샷건!!!" 쿠콰콰콰콰콰콰콰콰쾅!!!!!! 엄청난 폭음이 울려퍼지고 불꽃과 함께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하지만 카차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디스트로이가 단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뭐~ 야~ ? 고작 이거야?" "…무슨…?" 불꽃이 걷히자 그곳에 드러난 것은 반투명한 디스트로이의 몸이었다. 그것은 마치 다이아몬드와도 같이 아름다운 빛을 띠고 있었고 카차의 손은 그것에 가로막혀 있었다. "큭, 정말이지 대단하긴 하네. 이 몸은 말하자면 금강불괴! 한 마디로 다이아몬드다, 크크큭." "…젠장!" 카차는 그렇게 소리치며 벗어나려 하였지만 이미 한쪽 팔이 디스트로이에게 잡힌 상태였다. 그는 당황하는 카차를 보며 씨익 웃었다. "휴러스트 자식이 정말 쓸만한 걸 줬어, 크큭. 자─ 그럼 공격력은 어떨까나?" "!!!" 꽈아아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카차의 몸이 부웅 떠올라 날아갔다. 한참을 날아가던 카차의 몸이 중력에 의해 땅에 떨어져 쳐박혔다. 한참을 쓰러져 있던 카차가 몸을 일으키며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컥, 커헉!!" 그의 얼굴의 반쪽은 이미 피로 흥건했고 땅으로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디스트로이는 그걸 보며 씨익 웃더니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실버…." 쿠화악!! 카차가 다가오는 그를 보고는 비틀거리는 몸을 일으키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그의 오른발의 각반에서 불꽃이 치솟아 올랐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곧장 디스트로이의 몸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브레이크!!!" 콰아아앙!!! 불꽃과 함께 디스트로이의 허리에 명중하는 다리. 하지만 그는 조금도 밀려나지 않았다. "나한테 한 방 먹이고 싶으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먹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 모습에 카차의 눈은 커다랗게 커졌고 눈동자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라도 부술 수 있는 힘으로 하라고!!!" 꽈아아앙!!!!! 디스트로이의 외침과 함께 카차의 복부에 정확히 명중한 주먹. 카차의 몸은 힘없이 떠올랐다가 다시 땅으로 추락하였다. "크, 크윽…." 카차는 배를 움켜쥐고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시 다가오는 디스트로이를 보며 억지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제, 제길…!' 하지만 몸은 그의 명령을 따라주지 않았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웃으며 카차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꽝!! 콰아앙! 뻐어억!! 뻑!! 말 그대로 일방적. 도저히 카차에게는 승산이 없어 보였다. 그는 단지 디스트로이의 주먹질에 맞춰 이리저리 몸을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이제 흥미가 떨어졌는지 디스트로이가 재미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구타를 멈추었다. "쳇, 고작 이 정도냐…?" "……."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디스트로이의 말에도 카차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한쪽 팔이 디스트로이에게 잡혀 들려있을 뿐 자신의 힘으로 서있지 않았다. "재미없군." 털썩 디스트로이가 그렇게 말하며 손을 놓자 카차는 곧장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는 그 모습을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몸을 돌려 걸어갔다. "어이, 넌 몸이 회복되는대로 따라와라. 다른 녀석들이나 처리해야지, 쳇." 디스트로이는 레베카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그 공간을 빠져나가려는 듯 검은 연기를 향해 걸어갔다. "……주인?" 주위의 사람들을 회복시켜주고 있던 라이안이 갑자기 놀라며 아리시나 쪽을 보았다. 그녀의 눈은 여느 때와 달리 커져있었고 그 눈동자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 우선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__) 부득이하게 카차의 3차 전직 퀘스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원래대로 돌아온 것입니다 -ㅁ-;; 원래 이것으로 하려하였으나 카차의 종족을 살려볼까?라는 식으로 했던 것인데... 망해버렸죠 -_- 카차의 3차 전직 이야기가 나왔던 편은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내용은 그렇게 바뀌지 않으니 카차의 3차 전직 퀘스트는 여기에도 올리겠습니다 [3차 전직 퀘스트] 그대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그 내면에 감춰진 것까지 낱낱히 파해쳐보고 있는가? 숨겨진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이겨야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리플 답변 낭만적인인생/ 첫 타자 축하드립니다 %2B_%2B 요즘 연참은 무리랍니다 ^^;; 천외무천/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군요... 하지만 연참은 무리에요 ^^;;; shi/ 넵, 라폐인의 기술명 컨셉은 불교죠 %2B_%2B 그리고 안 거슬리셨다니 다행이군요... 그런데... 말투'는' 이라니! 다른 것이 거슬리셨단 말씀이십니까?!! -ㅁ-;;;;;;; fns%26_/ 후훗 글쎄요.... 그건 나중에 밝혀집니다 %2B_%2B 플로엔시/ 오오... 끌리는데요? %2B_%2B 칼셀리안/ ........원기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ㅂ-;; 류카이져/ 으음... 듣고보니 그렇네요 -_-;; 그럼 되도록 빨리 완결내는 걸로 절충안(?)을....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그런데... 처음의 '하암'을 보고 리플 다신 시간을 보니... 5시 34분? -_-;;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올빼미족이 많은 듯 하군요 -_-;;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글쎄요... 과연 어떨지... 그리고 바라시던 대로 카차는 져버렸습니다(응?) 에필로체/ 으음... 그런 사상을 갖고 계시는군요.. 그럼 꿈은 세계정복?! -ㅁ-;; 그리고 에린은... 언제 나올까나요 ^^;;;; 미쳐버린무열/ 하늘의 심판도 해볼까 했지만 천광의 심판이라는 비슷한 기술이 있어서 기각했드랬죠.... ^^;; †실버ㆀ레인†/ 어라? 벌써 계약한 걸로 확정인 겁니까? ^-^;;; 심심해라/ 으음... 동감을 표하셨군요.... 그나저나... 명박이... 한나라 경선 때부터 왠지 싫었는데... 이런 결과가... 에휴... -_- ★키아★/ 어라? 이, 이분도 계약 확정설을?!! -_-;; 으음... 아이오드의 진 궁극기... 고민이라죠 @.@ Jin-Ho/ 후후훗...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카차는 졌답니다(응??) 우웅졸려/ .....계약 확정설이 대세군요 -ㅂ- 그리고 카차는... 먼지 나게 맞았지만.... 결국 져버렸(응???) pure데빌/ 하렘이라.... 정말 마음 먹고 한다면 히로인을 꽤나 늘릴 수 있으나... 관두기로 했었죠 -ㅁ-;; 탐구하는모험가/ 아하핫... 다행이군요 ^-^ 좋은 친구 사귀시길 빌게요~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B_%2B 死神燒滅/ ....귀찮으시다면 뭐.... 말씀하시는 걸 보면 진짜인 것 같지만서도 아니라고 하시니... -_-;;; 뭐, 각설하고 카차 소환이라니.... 무서운데요 -ㅂ-;;; Blend/ 에일 쪽도 충분히 개사기였죠 %2B_%2B 의로운선비/ 하렘이라뇨... 아령하고 큐리에다가 큐리 언니까지 합친다면 3명인걸요 ^-^ 하렘 축에 끼지도 못하죠 ^^;; 이그드란/ 쿠, 쿠리?!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죠... 그나저나 정말 계약 확정설이 많군요 -ㅁ-;; 뭐... 제가 일을 그렇게 벌였지만요 -_-;; 세라피/ 넵, 리플 감사합니다 ^-^ 꽉꽉이/ ...........아하하하.... ^-^;;;;;;; 딸기케잌/ 넵, 그렇습니다 다른 진 궁극기처럼 시동어가 없는 대신 그런 중노동을 필요로 하죠 ^^;; 적당한 리스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답니다~ twon/ 네? 어, 어느 면에서 말씀이신지... -ㅇ-;; 그리고 저의 나이는... 19입니다... 고 3이 이러고 있네요 -_-;; 완결은 내야겠는데 말이죠... 白虎太帝/ 오홋! 계약 부정설 한 건 등장이군요! %2Bㅁ%2B 백의가면/ 으음... 이거 하렘물 아니라니까요 -ㅁ-;;; 테크노/ 넵,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중노동이죠 %2B_%2B 그리고 테크노 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신이 직접 쏴야되죠 두 개로 연사한다면 의미가 없죠 ^^;; 각자의 진 궁극기 설명을 넣으려다가 말았는데... 역시 넣어야 될까나요? @.@ 그리고 아이오드는 아직(?) 2명입니닷! 라폐인보다 뒤쳐진(?)다죠 ^-^ 왕누네띠네/ 2개로 나눈 뒤 다시 4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때가 진짜 근접무기고요 2개일 때는 자동속사로 할 수 있고 근접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 隱의joker/ 벼, 변형은 없답니다!! 범위를 좀 더 넓게 설정하는 건 가능하지만요 ^^;; 바람의광시곡/ 조로는 108번뇌봉이죠 ^^;; 리니져스/ 으음... 그것도 괜찮겠지만... 일단 활이니 ^^;; 건필하겠습니다~ 타마르진/ 넵, 리플 감사합니다 ^-^ 리니져스/ .......네네네네네넷?!!!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ㅁ-;;;; 갑자기 아르덴이 죽을 이유가 없잖습니까... -ㅁ-;;;;;;; 최강귀폭/ 전리품이라고 하죠 ^-^ 하얀유리병。/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드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재밌죠 그거 %2B_%2B 똥낀도넛/ ........틀립니다!!!! -ㅂ-;;;;;;;;; 버들이/ ....학교 수업을 포기하고 들러주시다니... 영광입니다 -ㅇ- 그나저나... 암울하다뇨!! 전 언제나 밝고 재밌는 소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B_%2B 아마 전투신이 꽉꽉 들어차서 그런 듯 하군요 ^^;; 이 편이 끝나면 다시 맛이 간(?) 쪽으로 돌아가겠습니다 ^0^ ♧月流香♧/ 정보와 컴퓨터 시간입니다 ^^;; 2학년에 했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죠 -ㅇ-;; 그리고 계약은 어떻게 됐을까나요? ^-^ DarkLessWarm/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0^ 몇 권인지 생각을 안 해봤지만... 10권은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ㅁ-;; 재밌으시다니 다행이고요 건필하겠습니다 ^0^ 天殺。/ 넵, 감사합니다 ^-^ 아이의 대결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은영(恩鈴)/ 후후훗 과연 어떻게 될까요 %2B_%2B 큐리는 자기 언니 상대한다고 바빴답니다 ^-^ 자, 카차는 졌습니다! ^-^ ........ ......저기... 그런 매서운 눈초리는 거두어주세요 -ㅁ-;;; 뭐, 이 둘의 결판이 난 건지 아닌지는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2B_%2B 그럼 다시 한 번 더 사과 말씀을 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9&WTV1471013=379020415&WTV1392781=22538384&WTV1357910=45693&WTV1357911=2048759&WTV246810=185&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카차 vs 디스트로이&WTV9172643=카차는 멍하니 디스트로이가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만 있었다. 그의 눈은 반쯤만 떠진 채 초점은 잡혀있지 않았다. '…이대로… 죽는 건가…?' 카차는 몸을 움직여보려 하였다. 하지만 움직여지지 않았다. 시야가 더욱 흐러졌다. 눈이 감기려하고 있었다. 카차는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을 한탄하였다. '…젠……장….' "멍청하긴." 그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세계가 변했다. 마치 변기물이 내려가듯 현실의 모습이 사라졌고 이내 하얀 공간만이 나타났다. "여긴…, 어디지?" 카차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는 온통 흰색 뿐이었다. 그러다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다. 늑대인간으로 변한 모습 그대로였다. 그런데 상처가 깔끔하게 나아있었다. "어이!" "응?"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있는 거라곤 자신 뿐이었다. 그렇게 둘러보는데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여기다, 여기." "…위?" 카차가 위를 향해 고개를 올려보니 그곳에는 거울에 비친 듯 위에서 본 그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아니 팔짱을 끼고 있는 것으로 봐선 다른 사람인 것 같았다. "하여간에 둔한 녀석이라니까." 탁 그 늑대인간은 마치 지면을 차는 것처럼 공중을 차며 공중제비를 돌아 카차의 앞에 섰다. 그리곤 그를 보며 씨익 웃었다. "안녕?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지?" "넌…." 카차는 눈을 커다랗게 뜨며 자신의 앞에 있는 은빛 털을 가진 늑대인간을 보았다. 그는 광기에 찬 붉은 눈을 한 채 카차를 보며 씨익 웃고 있었다. 카차는 그 모습이 자신이 버서커를 썼을 때의 모습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어이, 이제 그냥 넘겨." "…뭘… 말이지?" "당연히 네 몸의 주도권이지." 당황해하는 카차를 보며 붉은 눈의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네녀석도 알았을 거 아냐, 너의 무력함을. 그러니까 빨리 나한테 넘겨. 저딴 자식은 내가 단숨에 끝내줄테니, 크크큭." 그렇다. 분명 버서커를 쓴다면 디스트로이를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데 왜 저번처럼 자동으로 안 되는 거지?' 원래대로라면 체력이 10%25 미만일 경우 발동됐을 게 분명한데 이렇게 만난 게 이상했다. 카차가 그런 생각을 하는 줄 알았는지 붉은 눈의 그가 소리쳤다.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자, 빨리 저 자식을 죽여버리자고!" 카차는 고민하였다. 자신은 어떻게라도 이겨야 될 상황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버서커라도 해야…. '중요한 건 네 의지다.' "!!" "어이, 왜 그래? 빨리 넘기라고!" 카차는 페론의 말을 떠올리곤 충격을 받은 듯 눈을 크게 떴다. '내가 저 녀석의 힘을 빌린다면…, 무슨 소용이지?' "이봐!" 붉은 눈의 그의 부름에 카차는 정신을 차리곤 다시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서며 말을 이어나갔다. "솔직히 지금 네녀석에겐 승산은 제로야. 3차 전직도 안 한 녀석이 어떻게 저딴 녀석을 이기겠어? 거기다 다이아몬드도 못 깨잖아." 붉은 눈의 그는 이제 카차의 주위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카차의 얼굴 앞에 자신의 얼굴을 쑥 내미는 그. "그.러.니.까 아무 고민 말고 나한테 넘겨 내가 다 해결해줄테니." 카차는 자신의 앞에서 씨익 미소를 짓고 있는 붉은 눈의 그를 바라보았다. 그 때….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 어디선가 에일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를 들은 카차는 눈을 커다랗게 떴고 붉은 눈의 그는 미소를 더욱 짙게 하였다. "거 봐. 네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이겨야 되잖아. 자,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 카차는 침묵하고 있었다. 그 녀석들은 분명 자신이 이기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조심해.' "자, 빨리…." "……쳐." "…응?" "……치라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붉은 눈의 그에게 카차는 고개를 들어 정면으로 노려보며 소리쳤다. "닥치라고, 이 자식아!!" "크, 컥!"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의 오른손은 붉은 눈의 그의 목을 움켜쥐었다. 그는 목을 쥔 손을 잡으며 괴로워하였다. "네녀석이 도와준다고? 웃기는 소리하지 마!" "크, 왜지…? 내가 하면 이길 수 있다고." 그런 그의 말에 카차는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소리쳤다. "여기서 내가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잖아!" "크큭, 그러니까… 나한테 넘기라는 거잖냐." "얌마…."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그를 나지막히 부른 뒤 카차가 말을 이었다. "내가 널 써서 이기면 그 자식들이나 라이안이 퍽이나 좋아하겠다." 그 말에 붉은 눈의 그는 침묵하다가 이내 다시 미소를 띄우며 말하였다. "큭, 그럼 어쩔 꺼지? 너로선 승산이 없잖아." "…아니…, 방금 생겼어…." "…뭐?" 그의 말에 붉은 눈의 그는 당황한 듯 반문하였다. 그에 카차는 씨익 웃으며 대답하였다. "그 빌어먹을 3차 전직의 해답을 이제야 알았다고." "읏!"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목을 쥔 손에 더욱 힘을 주었고 그는 괴로운 듯 몸을 비틀었다. "그러니까… 꺼져버려─!!!!" 콰콰아앙!!!! 카차는 그렇게 소리치며 손에 들고 있던 붉은 눈의 그를 바닥에 내리꽂았고 그 순간 세계가 변했다. 한편, 베놈들이 더 나타난 것은 무협 쪽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정도 정리해 나가고 있던 유저들은 몰려오는 강대한 기운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포기해버려?" "…아, 젠장. 의욕 떨어지네." "…미치겠네…. 여기가 이 정도면 판타지는 어쩌라고?" 저마다 한숨을 내쉬며 불평을 터뜨리고 있었고 폴트는 그런 그들을 보며 격려하듯 커다란 울음을 토해냈다. "고오오오오!!!!!!" 밑에 있던 화련은 그런 폴트의 모습을 보다가 검을 고쳐 쥐며 자신의 앞으로 오고 있는 베놈들을 노려보았다. "믿는다라…. 믿음을 배신할 순 없지." 그렇게 말한 화련은 베놈들이 더욱 가까이 오자 달려들어 검을 휘둘렀다. 상황은 과학 문명 쪽도 마찬가지였다. 끊임없는 포격으로 정리가 끝나가고 있던 때 수는 적지만 더욱 강한 베놈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거, 뭐…." "…어쩌라는 거야?" "…환장하겠네…. 또 쏟아부으라고?" 여기서도 엄청난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고 오랜만에 본실력을 드러낸 에린도 입을 삐죽 내밀었다. "힝, 이제 슬슬 힘들어지고 있는데…. 우우, 주인님 보고 싶다…." 붉게 물든 손으로 가볍게 내치듯 옆의 베놈을 치자 순식간에 잘려버리는 베놈. 그리고 그런 베놈에게 여러 개의 붉은 창이 꽂혔다. "케케케, 일이 더 재밌어지는데?" "히루마, 너도 좀 도우라고!" 옆에서 그렇게 외치는 여인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며 히루마는 연신 풍선껌을 불어대며 앞에서 몰려오는 베놈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 ……. …움직여. …. …움직이라고. …. …움직여!!! "…응?" 디스트로이는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도저히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카차가 몸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정말 끈질기구만." 디스트로이는 완전히 몸을 일으킨 피투성이의 카차를 보며 중얼거렸다. 카차는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도 꿋꿋하게 서있었다. "얌마, 넌 바보냐? 지금 거기서 일어나봐야 나한테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하아, 하아…." "무슨 말이라도…." "이긴다…." "하아?" 작게 들려오는 카차의 말에 디스트로이는 어이없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와 함께 고개를 든 카차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져있었다. "내가 이긴다고!!!" 파아아아아!!!! 그 순간, 카차를 중심으로 빛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빛기둥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듯 하늘 높이 뻗어있었다. 그 현상에 놀라움을 표하는 디스트로이. [전직 퀘스트 완료. 직업 '라이칸스로프'가 주어졌습니다. '진 궁극기'가 생성되었습니다.] [라이칸스로프] 그대가 만약 그의 적이라면 그의 이빨과 발톱의 강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이 아닌 친구라면 그대는 누구보다 든든한 힘을 얻은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뛰어넘은 늑대들의 왕 '라이칸스로프'이다. 빛무리가 서서히 옅어지며 카차의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것은 아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뭐지?" 상처는 여전하였다. 하지만 그 상처들은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의 외형은 언뜻보면 인간 같았다. 하지만 뾰족한 귀와 입술 사이로 보이는 날카로운 송곳니, 그리고 날카롭고 단단해 보이는 손톱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하! 뭐냐, 그 모습은? 다시 인간으로 돌아간 거냐?" "……." 카차는 대답하지 않고 천천히 몸을 움직여 공격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진 눈으로 디스트로이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가드 올려라." "뭐…?" 타아앙! 순간 그의 신형이 그자리에서 사라졌고 디스트로이의 앞에 그의 밝은 은빛 머리카락이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 콰아앙!! 가볍게 내지른 주먹에 굉음이 울려퍼졌다. 순식간에 다이아몬드로 변한 디스트로이의 몸은 아까처럼 물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표정은 고통에 찬 표정이었다. "이, 이 자식…." 콰아앙!! 이어진 발차기에 디스트로이는 약간 몸을 움찔하였고 그걸 본 카차는 그와의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화아악! 그러자 건틀렛에서 솟아나는 불꽃. 하지만 그 불꽃은 아까와 달리 붉은 색이 아닌 은색이었다. 카차는 은빛의 불꽃을 팔에 감은 채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곤 아까와 같이 재빠르게 접근하며 주먹을 내질렀고 그 모습을 본 디스트로이는 양팔을 교차하며 방어자세를 잡았다. 쿠콰아아아앙!!!! "커헉!!" 디스트로이가 뒤로 물러서며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그런 그의 팔에는 금이 살짝 가 있었다. "이, 이럴…." 타아앙! 디스트로이가 놀라고 있을 틈도 없이 카차가 뛰어올랐다. 그리고 그의 다리에서 뿜어져나오는 은색의 불꽃. 그 불꽃은 그의 중얼거림과 함께 더욱 밝게 타올랐다. "실버 브레이크." 쿠콰아아앙!!!! 급히 피한 덕택에 맞지는 않았지만 땅이 움푹 패여 있었다. 하지만 카차는 멈추지 않고 디스트로이가 쉴 틈도 주지 않으며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콰쾅! 콰콰쾅!! 콰아앙!! 디스트로이는 반격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계속 밀려나고 있다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거칠게 손을 휘둘러 카차를 뿌리쳐냈다. "이 자식…, 그게 네 자신감이냐? 그렇다면 나도 보여주마!" 철컥 철컥 순간 디스트로이의 몸 곳곳의 관절부위와 다른 여러 부위가 마치 기계처럼 벌어지더니 곧이어 하얀 연기가 '치이익'하고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뭐지?" "크크큭, 설마 저 년만 개조했다고 생각하냐? 당연히 내 몸도 기계로 개조를 했다!" "…그게 가능해…?" 디스트로이의 말에 카차는 어이없는 듯한 물음을 던졌고 디스트로이는 그 물음에 큭큭거리며 웃어댔다. "크큭, 이건 엄연히 게임이라고. 그러니 데이터 좀 조작하면 그거야 간단한 일이지, 크하하하핫!!" "……." "뭐, 그건 됐고 위력이나 잘 보라고." 콰아앙! 디스트로이가 땅을 박차자 주위의 땅이 갈라져버렸고 그는 엄청난 속도로 카차에게 쏘아져 나가며 주먹을 휘둘렀다. 쿠아앙!! "큭!" 급히 방어자세를 취하였지만 그 충격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카차는 인상을 썼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웃으며 다른 주먹을 들어올렸다. 콰앙! 콰아앙!! 콰앙! 아까와는 공수가 뒤바뀐 상황이 되어버렸다. 디스트로이는 하얀 연기를 관절에서 연신 뿜어대며 맹공을 펼치고 있었다. 그렇게 한 방을 더 먹이려 주먹을 드는 순간 카차의 주먹이 뻗어져 나왔다. "!!" 떠어엉! 급히 몸을 다이아몬드로 바꾸어 방어를 하였고 기습으로 공격한 카차의 주먹은 그대로 무산되었다. 그걸 보곤 카차는 급히 거리를 벌렸고 디스트로이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호오? 아직 버틸만한가 보네. 그럼 이건 어떨까?" 디스트로이가 그렇게 말하며 오른주먹을 불끈 쥐어 천천히 뒤로 빼며 내지를 준비를 하였다. 그런 그의 팔에 변화가 일어났다. 철컹! 철컹! 철컹! 그의 팔을 둘러싼 피부가 세 갈래로 나뉘며 솟아올랐다. 발전기 같이 생긴 속내를 드러낸 팔은 마치 포탄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팔의 내부가 비행기 엔진처럼 회전하며 푸른 빛을 내뿜었다. "크크큭, 이건 말야. 너희들의 진 궁극기와도 맞먹는 기술이다. 그러니… 얌전히 죽어라!!" 콰아앙! 다이아몬드로 변한 오른팔 뒤로 푸른 빛을 뿜으며 카차를 향해 돌진하는 디스트로이. 그 모습을 보는 카차는 그냥 정면을 노려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얼티메이트 크래쉬!!!" 맹렬한 기세를 내뿜으며 카차를 향해 날아오는 주먹. 그 모습을 보며 카차는 외쳤다. "은빛 파동!!" 쿠와아아아아아앙!!!!!!!! 카차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구형의 은빛 기운과 충돌을 일으키는 푸른 빛의 디스트로이의 주먹. 그 두 기운은 거대한 굉음을 일으키더니 한 치의 밀림도 없이 대치를 계속하다 이내 사그라들었다. "뭐…?" 그 광경을 본 디스트로이의 눈이 커진 것은 당연지사. 변형되었던 그의 팔이 원래대로 돌아오고도 그는 공격자세를 풀지 못 했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 이건 진 궁극기가 아니면 막지 못할 건데!! 이 내가 계산 미스를 할 일도 없고, 어째서 이런…?!!" "그 이유를 가르쳐줄까?" 조용히 있던 카차가 패닉 상태에 빠져있던 디스트로이에게 한 마디를 하였다. 그 말에 시선을 카차에게로 집중하는 디스트로이. 카차는 그런 그에게 한 마디를 더 던졌다. "지금 이 모습이 내 진 궁극기니까." "…진… 궁극기?" 지금 그의 모습이 바로 진 궁극기이자 진정한 늑대들의 우두머리의 모습이었다. 카차는 씨익 웃으며 말을 이었다. "아직 이름은 안 정했지만 말야. …그럼 이제 내 차례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거리를 벌렸다. 그리곤 몸을 낮추며 양팔을 굽힌 채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당겼다. 이어 양팔의 건틀렛에서 솟아오르는 은색의 불꽃. 그와 함께 그의 몸에서도 은빛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간다." 콰아앙! 그 말을 마친 카차가 땅을 박차며 디스트로이를 향해 돌진하였다. 그걸 본 디스트로이는 놀라며 방어태세를 갖췄다. "젠장!" 짧은 욕설과 함께 전신이 다이아몬드로 바뀌는 그. 그런 그의 앞에 카차의 발이 착지하였다. 쿠웅! 그 발을 지지대로 삼으며 약간 뒤로 보냈던 몸을 앞으로 당기는 동시에 양팔을 뻗는다. 그리고 건틀렛에서 뿜어져나온 은색의 불꽃이 뒤로 거세게 뿜어지며 추진력을 더했다. 위력이 배가 되고 배가 된 그의 최후의 일격이 디스트로이의 몸에 명중하였다. "랑탄, 샷건─!!!!!" 꽈아아아앙!!!!!!!!!!!!!! 엄청난 속도로 연속으로 때린 탓에 짧은 충격음이 들렸지만 그와 함께 엄청난 은빛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트로이의 몸은 조금만 물러나 있었다. 힘차게 내뻗어진 카차의 양손은 그런 그의 가슴팍에 깊이 박혀있었다. 그 순간…. 쩌적… 쩌저적! 그의 손을 중심으로 커다란 균열들이 사방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어 생긴 작은 균열들이 디스트로이의 온몸을 뒤덮었고 이내 부서져 내리기 시작했다. 쩌적! 쩌어억! 쩍! "제…, 길…. 이 내가…, 당하…, 다…, 니……." 디스트로이는 그 말을 남기며 완전히 부서져 버렸고 그의 잔해는 이내 가루가 되며 서서히 사라졌다. 공격하던 그 자세 그대로 있던 카차는 이내 천천히 자세를 풀며 그 자리에 섰다.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던 그는 갑자기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힘차게 외쳤다. "이겼다아아아─!!!!!!!!" 그리고선 몇 번 더 숨을 내뱉은 그는 고개를 돌려 한쪽에서 멍한 얼굴을 한 레베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녀의 앞에 선 그는 뭔가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괜히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이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저기…."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그보다 레베카가 말을 내뱉었다.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카차를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주인님이 죽었으니 당신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따라 죽어야 할까요? 제겐 그런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레베카의 모습에 카차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러다가 머리를 벅벅 긁더니 입을 열었다. "그거야 당연하잖아. 당신은 자유라고." "……." "그러니까 마음대로 하면 돼. 하고 싶은 걸 말야. 아, 여기는 판타지였지…. 나중에 게마 형한테 과학 문명 쪽으로 옮겨달라고 할테니까 안심하라고."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레베카를 보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멍한 표정이었다. '어쩔 수 없나'라고 생각한 카차는 말을 이어나갔다. "뭐, 숙녀를 이런 곳에 혼자 내버려두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기다리는 녀석들이 있어서 말야…. …그럼…." 카차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려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였다. 레베카는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다. --------- 자, 이렇게 카차의 싸움이 끝이 났습니다 -ㅂ- 정말 힘들었습니다... 쓰는 것도 그렇고 그걸 생각하는 것도 말이죠 =_= 어쨌건 직업명이 '라이칸스로프'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 말씀드려야겠군요 라이칸스로프, 일반적으로 늑대 인간, 웨어 울프와 같은 의미로 통합니다만 저는 조금 달리 했습니다 라이칸스로프가 몬스터가 된 여러 가지 경위 중에 옛날 늑대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사람의 지혜'와 '야성'을 가진 복합체, 즉 라이칸스로프를 늑대신으로 모셨는데 종교의 발달로 이 라이칸스로프는 이단으로 배척되어 지금에까지 이른다는 설입니다만... 여기서 힌트를 얻어 웨어 울프, 즉 늑대 인간이라는 종을 따로 두고 라이칸스로프를 '늑대신' 정도로 해서 3차 직업명으로 정하게 된 것입니다 ^^ 이 외에도 다른 지방의 '늑대신'의 이름을 따 직업명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자료 부족... OTL 늑대신 쳐봤자 호로나 웨어 울프, 라이칸스로프(몹)에 대한 정보만 나오니 -_- 뭐, 서두가 길어졌습니다만 결론은 이래저래 됐다는 거죠 ^-^ 리플 답변 왕누네띠네/ 따끈따끈입니다요 ^-^ 다크클러/ .....그런 말씀 마세요... 슬퍼져요 ㅠ-ㅠ DarkLessWarm/ 넵, 건필하겠습니다 ^-^ shi/ 아, 네 모티브가 된 게 바로 쿠로츠치 마유리입니다 ^-^ 카차의 상대니 격투가 좋겠고 거기에 과학 문명... 미친 과학자 이미지를 결합하니 짜자잔~(%3C-이뭐-_-) 디스트로이가 탄생한겁니다 ^0^ 뭔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주위에서 끌어들인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 편이라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 칼셀리안/ 넵, 3차 전직 했습니다요 %2B_%2B 그리고 아이의 궁극기는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 不老長生의꿈/ 후후훗 잘 아시는군요 %2B_%2B 전 언제나 욕을 먹고(?) 살아간다죠 후후후훗... 의로운선비/ ^-^;;; ReÐ-JαdE/ 에... 각성이란 말이... 어울릴 까나요? ^^;; ♧月流香♧/ 그렇죠 주인공 편이니 이겨줘야죠(응?) ^0^ †실버ㆀ레인†/ 아하핫... 그래놓고 이겨버렸습니다 ^^;; 그리고... 계약 확정이라뇨 아하하핫 ^^;; ★키아★/ 에... 저기... 일단 저긴 아리시나 앞마당입니다만... -ㅁ-;; 일단 카차 이겼습니다요 ^^;; Blend/ 그렇게 됐습니다 ^^ 왠지 카차는... 조금 더 굴리고픈...(응?) 미쳐버린무열/ 에... 뭐... 인기도는 낮더라고요 -ㅂ- 조타로/ 오랜만입니다 조타로 님~ %2B_%2B 그동안 강녕하셨는지요? 빨리빨리 못 써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우웅졸려/ 야생동물(?)은 강하니까요 ^-^ 死神燒滅/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모티브가 된 게 쿠로츠치 마유리입니다 ^^;; 잘 찾아보시면 다른 곳에서 비롯된 캐릭터들이 몇몇 있답니다 ^0^ 딸기케잌/ 에.... 이번 편에서 3차 전직하고 이겼습니다요 -ㅇ- 하늘과바다/ 저랑 똑같으시군요 %2B_%2B 요즘은 새벽 2시를 넘기면 잠이 잘 안 오는 현상이...(%3C-그래놓고 누워있으면 잔다) EJiAh/ 전화위복이라... 적절한 단어네요 ^^ 만약 카차가 여기서 체력이 10%25 미만이 안 되었으면 버서커 녀석과 만날 일이 없었으니까요 ^-^ 테크노/ 아뇨아뇨 기억력이 떨어지신 게 아니라 제 실수입니다 -ㅁ-;; 처음 아그니의 장갑과 각반이 등장했을 때 이제 불꽃을 이용한 기술을... 이라고 생각했지만 잊어버렸죠 -_-;; 그나저나 카차한테 1명이 늘다니... 무슨 뜻이죠?? -ㅇ- 그리고 디스트로이에게 준 건 금강불괴를 익힐 수 있는 무공서랄까요 ^^;; 임파첸스/ 안 돼요... 디스트로이가 '아야'해요 ^-^ 초카초키/ '아야'해서 안 됩니다 ^-^ 이그드란/ 카차는 조금 굴려야(응?) 큼, 늑대 이야기는 저도 좋았지만 도대체 이어나갈 방도가 없더군요 -ㅁ-;; 어느 쪽으로 하나 이상해서 부득이하게 바꿨습니다 ^^;; 隱의joker/ 다음 편에 나옵니다요 %2B_%2B RainArc/ 다음 편에 나오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2B_%2B pure데빌/ 에...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역시 카차는 굴려야(%3C-그만해!!) 이번 편에서는... 조금 박빙이었나요? ^^;; 에필로체/ 드, 등장했습니다!! -ㅁ-;;;; 에린 팬 분들은 왜 이렇게 무서우신지... -_-;;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파괴해버렸습니다 ^-^ 최강귀폭/ 우오오옷!!!! 초○이언인 겁니다!!! %2Bㅁ%2B 다이아 따위~!!! 선무검존/ 당연히 깨집니다 -ㅇ- 다이아로 다이아 치면 둘 중 하나는 깨지는 게 진리죠 %2B_%2B 리니져스/ 넵,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 실망하셨나요? ...역시 이상한 걸로 나가야(응?) 세라피/ 진 궁극기 발동~!! ^0^ 白虎太帝/ ...그, 그곳이라뇨!! 설마 그 위험천만한 그곳입니까?!! -ㅁ-;;;; 폭주독자/ 역시 손을 드릴로(%3C-닥쳣!!!) 타마르진/ 크, 크윽.... 제 생각을 읽으시다니... 타마르진 님도 이상한 인간 쪽으로 들어오시는 건가요? *^-^* 사탄。/ 넵? 뭐라고요? 이상하게 사탄。님의 리플만 글자가 깨져서 보이네요 아하하하 ^^;;; 전투법사매니아/ 아, 아뇨...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카차는 전투 중 전직을 시키려고 했습니다요 -ㅁ-;;;; 탐구하는모험가/ 그런 의지가 좋은 거죠 %2B_%2B 저도 조금씩 지금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답니다 거기가 정상이 맞는지 아닌지는 가봐야 알겠지만요 ^^;; 그리고 기대에 미치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광전사의날개/ 저도 마찬가지에요 @.@ 뭔가 바빠서 말이죠... 왜 이럴까나요? ^^;; 전역까지 60여일이라니... 아, 이제 50여일인가요 ^^;; 하여튼 광전사의날개 님 전역까지 힘내세요~ ^0^ ....그나저나 에일을 주인공으로 만들면... 아이오드는 죽는 겁니까?!! -ㅁ-;;; 은영(恩鈴)/ 아하핫...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 NoVaSoNiC/ 쉬엄쉬엄 보세요 ^^;; 제 글은 장시간 보시면 정신에 무리가(응?) 큼큼, 어쨌든 재밌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0^ 아, 그리고 인형의 집 모티브는 그곳이 맞습니다 ^^;; 하일리스/ 오오!! 10 몇 회쯤이면 정말 연재 초기지 않습니까?! %2B_%2B 반갑습니다~!! 제가 그 때엔 연재를 마구 해대던 시절이라 초기 맞습니다!! %2B_%2B 아아, 정말 반갑군요 정말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 이때까지 참고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아, 잘하면 다음 편은 연참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2B_%2B 응원해주십쇼 여러분들의 응원이 연참을 만들 지도 모릅니다 ^-^ ..... ........ .....어디까지나 아마도입니다... -ㅂ- 너무 큰 기대하시면 전 죽습니다요... 뭐, 어쨌건 힘내겠습니다 %2B_%2B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19&WTV1471013=382858122&WTV1392781=22644193&WTV1357910=45693&WTV1357911=2058377&WTV246810=186&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 vs 휴러스트&WTV9172643=거친 금속음이 울려퍼졌다. 그와 함께 빛과 어둠이 교차하며 사방으로 흩어졌고 그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캉! 카캉!! 한쪽은 새하얀 검을 든 채, 다른 쪽은 정반대로 새까만 검을 든 채 서로를 공격하며 검을 맞부딪히고 있었다. 카앙!! 키기긱! 카아앙!! 새하얀 검을 든 쪽은 금발과 금안을 가진 모습의 사내였고 새까만 검은 든 쪽은 흑발과 흑안을 가진 모습의 사내였다. 어찌 보면 닮았다고 할 정도로 잘 생긴 둘은 서로를 노려보며 계속 공수를 주고 받고 있었다. 카캉! 카카캉! 금발의 사내,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공격을 하고 있었지만 흑발의 사내, 휴러스트는 얼굴에 약간의 미소를 띄운 채 공격을 하고 있었다. 카아아앙!!! 그리고 두 검이 중앙에서 맞부딪히며 힘겨루기를 시작하였다. 키긱! 키기기긱!! 한 치의 차이도 없이 중앙에서 거친 금속음을 내며 진동을 하는 하얀 검과 검은 검. 그리고 잠시 뒤 두 검에서 하얀 빛과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고 사방으로 충격파를 뿌렸다. 그 기운들이 걷히자 어느 새 거리를 벌린 아이오드와 휴러스트의 모습이 모였다. 서로 노려보던 둘 중 먼저 입을 연 것은 휴러스트였다. "후훗, 꽤나 수련을 했나봐. 나하고 거의 동등하다니." "……." 휴러스트의 말에도 아이오드는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어깨를 으쓱하며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몇 가지만 물어보지." "마음대로 해."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대답하였고 잠시 뜸을 들이던 아이오드는 이내 입을 열어 질문을 하였다. "네 계획이 성공해서 유저들을 몰아낸 다음 어쩔 셈이지?" "그거야 당연히 NPC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는 거지." "그렇게 된다면 라이즌 자체가 폐기될 지도 모르는데?" "훗, 아무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는 나아." "…이건 NPC 모두의 뜻인건가?" "아니, 그냥 내 독단이야. 일반 NPC들은 죽어도 복구가 되고 살해당할 때의 기억을 삭제당하지. 그게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상상해봤어?" "……." 휴러스트의 거침없는 대답에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휴러스트는 그 모습을 보며 어깨를 으쓱하더니 입을 열었다. "이제 질문은 끝?" "…혹시…." "??" "…혹시라도 지금 이 일을 끝낼 생각은 없나?" "…하?"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어이없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아이오드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네 목적은 NPC들도 존중받는 세계를 만드는 것. 그렇다면 얘기는 간단해져. 베타 테스트 때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라이즌을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이곳을 현실처럼 여기고 있어. 그 때문에 퀘스트 때문만이 아닌 개인적으로 NPC와 친분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고 말야." "……." "그러니 이런 쓸데없는 일은 당장 그만둬. 내가 도와주지. 그 녀석들도 분명 흔쾌히 받아들일테고 말야. 사람들은 네 생각보다 착하다고." "……."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고개를 푹 숙이며 침묵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한손을 올려 얼굴에 갖다댔고 그와 동시에 그의 어깨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크큭, 크크큭…." "……?" "크큭, 크하핫, 크하하하하핫!!!" 휴러스트는 고개를 들어올리며 정말 즐겁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한참을 웃던 그는 눈물이 맺힌 눈으로 아이오드를 노려보았다. "크크큭…, 도와준다고? 웃기고 있네." "……." "네놈들은 다 그 모양이야. 전부 위선이나 떨고 말야. 그 전에도 그딴 말에 속아넘어갔지. 그런데 나보고 또 믿으라고? 웃기지마!"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뭐? 닥쳐! 네놈이 말한대로라면 가이아나 암연, 디스트로이 같은 쓰레기 자식들은 없어야 했다고!!" "……." 휴러스트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반박할 수가 없었다. "유저와 NPC가 조화를 이룬 사회? 그딴 게 있을거 같냐? 헛소리하지 말라고 해! 너도 그렇잖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몬스터를 사냥하지. 생각해보면 그 녀석들도 NPC랑 다를 게 없어. 하지만 너희들은 멋대로 몬스터라 지칭하며 마음대로 죽이지. 정말 위선 아니냐?" "……." "그렇기에 난 유저들을 몰아내기로 결심한 거다. NPC들도 유저들을 몰아내면 기뻐할 거다!" "…그러는…." "…응?" 가만히 듣고만 있던 아이오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약간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러는 너도… 똑같지 않냐?" "…뭐?" 그의 말에 휴러스트는 어이없는 물음을 내뱉었다. 그는 아이오드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궁금해졌다. 그런 그의 마음에도 아이오드는 자신이 할 말을 계속하였다. "내가 아까 말했지. 만약 네 계획이 성공한다면 라이즌은 폐기될지도 모른다고." "……." "그리고 넌 말했어. 이건 너의 독단이라고, 다른 NPC의 의견은 없다고." "…그래서?" "넌 유저들에게 무고하게 희생되는 NPC들을 위해 너의 독단으로 일을 벌였고 그 일이 성공하면 NPC들은 사라져버려. 이게 진짜 NPC들을 위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까?" "……." "이거야말로 모순 아니냐? 결국 너도 네가 싫어하는 부류의 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소리다." 이번에는 휴러스트가 침묵하였다. 뭔가를 말하려다 참았다가 하는 모습을 반복하는 그를 보며 아이오드가 말을 이었다. "그러니 이런 바보같은 일보다 우리와 같이 조금씩 고쳐나가는 게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 안 해?" "……." 아이오드는 싱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 말에 휴러스트의 눈이 조금 떨렸다. 하지만 그건 한순간이었고 휴러스트의 눈이 다시 날카롭게 빛났다. "미안하지만… 이미 늦었어." "…안 되는 건가…." 검은 검을 들어올리며 그렇게 말하는 휴러스트를 보며 아이오드는 안타까운 듯 중얼거렸다. 그리고 자신도 하얀 검을 들어올리며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게 자세를 취하였다. "어이, 이 검이 뭔지는 알고 있겠지?" "…마검… 이겠군." "그래, 마검 루시퍼다. 그건…." "성검 이오스." 아이오드가 휴러스트의 말을 끊으며 자신의 검의 이름을 말하였고 그에 휴러스트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마검과 성검은 형제와도 같은 존재. 따라서 그 능력도 동등! 너와 나의 능력도 동등! 그러니 동등한 살육전을 벌여보자고!!" "……." 루시퍼를 빙빙 휘두르다 공격 자세를 취하며 아이오드를 향해 검극을 겨누는 휴러스트. 그걸 본 아이오드 역시 이오스를 휴러스트에게 겨누며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그렇게 얼마간 서로를 노려만 보고 있었을까 순간 동시에 둘이 땅을 박차며 돌진하였고 성검과 마검이 맞부딪히며 각자의 기운을 사방으로 퍼뜨렸다. 새로 나타난 베놈들은 서서히 유저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선두에 선 이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언제든지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던 처음의 베놈들과 달리 이번의 베놈들은 전신이 시야에 들어오는데도 느긋한 발걸음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장난 아닌데?" "으, 응." "……." 트린과 리사, 에이사는 무서운 기세를 풍기며 다가오는 베놈들을 보며 몸을 움찔하였다. 그만큼 베놈들의 기운이 전과 확연하게 달랐기 때문이었다. "……." 뭔가를 망설이는 듯한 에이사는 몇 번 심호흡을 하더니 이윽고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응? 왜 그래?" "…나도 나가서 싸울려고." "뭐? 너 성직자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걸 쓸 거야." "……." 단호한 에이사의 말에 말리던 트린은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고 에이사는 선두 그룹 뒤까지 오더니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리에 털썩 주저앉더니 양손을 살며시 맞잡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자비의 신, 아리스이시여 지금 제 앞에 쓰러진 이들을 구하려 합니다…. 지금 제 앞에 쓰러지고 있는 이들을 구하려 합니다…. 지금 제 앞에 쓰러질 것 같은 이들을 구하려 합니다…. 그러니 힘을 빌려 주세요…. 궁극기…." 샤아아아아 순간 그녀를 중심으로 빛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녀의 몸은 새하얀 빛으로 뒤덮였다. 그 뒤 빛으로 휩싸인 그녀가 몸을 일으켰고 잠시 뒤 빛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한 쌍의 아름다운 날개가 되어 펼쳐지며 그녀의 모습을 드러냈다. "발키리." 에이사는 아까의 성직자 복장이 아닌 새하얀 갑옷을 입고 있었다. 눈 바로 위를 덮을 정도로 커다란 부리 모양의 투구에는 양 옆에 날개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었고 온몸을 뒤덮은 새하얀 갑옷과 더불어 황금빛의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새하얀 갑옷은 등에 달린 새하얀 날개와 어우러지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주위의 유저들은 자신 앞에 뜬 메세지창을 보며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발키리의 가호를 받으셨습니다. 체력, 공격력, 방어력 30%25 증가, 회복 속도 증가.] 에이사가 살며시 손을 뻗자 그 곳으로 빛무리가 모여들더니 하나의 창을 만들어내었다. 그녀는 여전히 멍하니 있는 유저들을 지나치며 다가오는 베놈들을 보았다. 조금만 있으면 맞붙을 상황에 그녀는 날개를 펄럭이며 그대로 돌진하였다. "쿠오오오오!!" 가장 선두에 선 커다란 베놈이 그녀를 보곤 괴성을 지르며 날카로운 가시들이 달린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가볍게 내민 하얀 창에 너무나 쉽게 막혔고 에이사는 다른 손에 창 하나를 다시 만들며 베놈을 향해 던졌다. 콰직! "크오오!!!!" 그 고통에 베놈은 쿵쿵거리며 뒤로 물러섰고 에이사는 곧 이어 자신을 공격하는 베놈들을 향해 창을 휘둘렀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던 에이사였지만 본직업이 성직자였기에 베놈 두 마리에게 뒤를 내주고 말았다. 그 두 마리의 베놈은 괴성을 지르며 동시에 공격을 하려했고 에이사는 급히 날개로 방어하려고 하였다. 콰아아앙!!!!! 그러나 그 순간 두 마리의 베놈이 강한 충격에 의해 몸을 날렸고 에이사는 의아한 눈빛을 띄웠다. "하아…, 혼자 뛰쳐나갈 때부터 알아봤어." "그러니까 우리도 좀 데려가라고." "아…." 그곳에는 그녀의 절친한 친구 트린과 리사가 있었다. 그녀들은 빙긋 미소지으며 에이사의 옆에 섰고 그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지 베놈들이 공격을 중단하며 살짝 후퇴하였다. "고마워…." "인사는 나중에. 일단 이것들부터 처리하자고!" "음…, 에이사도 궁극기를 썼으니 나도 써볼까나?" "그, 그럼 내가 엄호해줄게." "부탁해♡" 용감하게 앞으로 나서며 에이사가 말하였고 그에 리사는 밝게 웃음을 지었다. 그리곤 손에 든 가트난을 빙빙 돌리며 입을 열었다. "물을 관장하는 정령왕이여, 나 그대의 힘을 빌리고자 하오니 나의 부름에 응답하라. 맑고도 아름다운 그 힘을 깃들게 하고자 하오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라. 궁극기!" 촤아아아아!!! 그 순간 그녀의 앞에 물이 생성되더니 길게 늘어지며 하나의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리사는 마법진이 완성되자 그것의 중앙에 가트난을 힘차게 꽂으며 말하였다. "엘라임 소환!" 촤아아아악!!!!! 그 말이 끝나자 마법진 위로 물이 솟아오르더니 이내 뭉쳐지며 하나의 형상을 취하였다. 그 모습은 빙긋이 미소를 짓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었다. "오랜만이에요, 엘라임 님." 친근하게 말하는 리사의 말에 엘라임은 살며시 미소를 짓더니 그녀의 뒤로 돌아갔다. 그리곤 조용히 그녀의 몸을 껴안았고 엘라임의 몸은 다시 물이 되어 그녀의 몸을 뒤덮었다. 물이 마치 슬라임처럼 그녀의 몸을 뒤덮더니 변화를 시작하였다. 울렁거리며 모양을 잡은 물들은 그대로 굳어지며 간단한 갑옷과 그 밑으로 푸른 색의 옷을 형성하였다. 갑옷엔 홈이 저절로 파이며 문양이 새겨졌고 옷은 부드러워지며 천과 같이 되었다. 리사는 감은 눈을 살며시 뜨더니 앞으로 양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허공에서 물이 생성되며 쌍검의 형태를 취하였고 그녀는 곧바로 그것을 쥐며 에이사와 트린의 사이로 뛰어들었다. "하앗!!" 촤아아악!!! 날카로운 물의 검은 베놈의 팔을 통째로 베어내었고 베놈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걸 본 트린은 감탄스런 표정을 짓다가 몸을 뒤로 날렸다. "좋아! 그럼 나도!" "안심하고 해♡" 리사는 뭔가를 준비하는 트린을 돌아보며 살짝 윙크를 해주었다. 트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편안하게 그 자리에 서서 눈을 감았다. 휘오오오오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커다란 기운이 잔잔히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주위를 휘감으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던 기운들은 이내 몇 곳으로 몰려들었다. 양쪽의 팔꿈치와 어깨. 무릎과 발목으로 커다란 기운들이 모이며 서로 충돌하며 스파크를 일으켰다. 파직! 파지직! 각 부위의 옆쪽으로 모여든 기운들은 진홍색 스파크를 일으키며 밝게 빛을 내고 있었다. "궁극기." 그녀가 조용히 중얼거리자 모여들었던 기운들이 순간 커다랗게 팽창하더니 불꽃처럼 타올랐다. 진홍색의 불꽃은 화려하게 타오르며 순간순간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었다. 트린은 살며시 눈을 뜨며 그 이름을 말하였다. "진홍의 사신." 그렇게 말한 그녀는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와 동시에 다리 쪽의 불꽃들이 더욱 화려하게 빛을 발하였다. 콰아앙! 땅을 부수며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트린. 그와 동시에 오른주먹을 뒤로 당겼고 어꺠와 팔꿈치에 있던 불꽃이 커다란 불을 뿜어냈다. 쿠콰아아아앙!!!! 그녀의 주먹과 베놈의 얼굴이 마주하는 순간 거대한 베놈의 몸이 뒤로 물러났다. 그에 만족하지 않고 그녀는 불꽃들을 더욱 태우며 베놈들의 몸을 강타해 나갔다. 리사와 에이사도 더욱 전의를 불태우며 주위의 베놈들을 물리치기 시작했다. "…정말 대단하군." "그러게 말이다…. 새삼 여자들의 무서움을 느끼고 있어." 게마와 쟈브란은 리사 일행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녀들의 궁극기 사용에 다른 유저들도 앞을 다투어 궁극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강화형 궁극기 뿐이었지만 가끔 범위형 궁극기를 시전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그들이 그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가지고 있을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가 뭐 어쨌다고?" "엥? 우엇?!! 너, 너너너…." "……." 뒤를 돌아보더니 손을 쭉 뻗은 채 말을 잇지 못하는 게마와 벙진 얼굴을 한 채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쟈브란. 그들의 시선이 있는 곳엔 그들이 잘 아는 여인이 서있었다. "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거냐?" "왜? 난 이 게임 하면 안 돼? 이래봬도 사장인데?" 여전히 말을 잇지 못하는 게마 대신 쟈브란이 질문하였고 그녀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대답하였다. "어…, 그러니까…." "레시드. 여기 아이디로 불러." "아아, 그래." 현실에서의 사장인 그녀, 레시드는 여전히 얼이 빠져있는 그들을 보고 있다가 전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너희들은 안 싸워?" "…그보다 내 질문에나 대답해! 내가 책임을 진다고 했잖아. 굳이 여기 온 이유가 뭐야?!" "…뭐, 나도 일단 여기 유저니까. 거기다 꽤 고렙이라고, 후훗." "너…." 정신을 차린 게마가 쏘아붙이자 레시드는 상큼하게 웃으며 맞받아쳤고 게마는 그 태연한 모습에 이를 갈았다. 그 모습을 본 쟈브란은 그 때를 떠올리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전혀 변한 게 없구만…. 나도 마찬가진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생각하던 쟈브란은 문득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장난스런 미소를 띄우며 레시드에게 말하였다. "어이…, 너… 설마 게마를 도우러…."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쟈브란의 말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그녀. 그 모습을 보며 쟈브란은 미소를 더욱 짙게 했고 게마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 저 말이 진짜냐?" "우, 웃기지마! 내가 뭣하러…!" "큭, 위험하다는데 굳이 온 이유가 뭐겠어? 알 사람은 다 아는 그…." "다, 닥쳐!! 털쟁이!!!! 무슨 헛소리야?!!!"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는 레시드와 그 때의 별명에 눈썹을 꿈틀하는 쟈브란, 아직도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마. 그들 사이에 침묵이 감돌았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크큭,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냐?" "너도 마찬가지잖아, 아하핫." "푸하하, 그 때랑 전혀 변한 게 없잖아." 얼마를 웃었을까. 그들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레시드가 먼저 입을 열어 이야기를 하였다. "그립다…. 다들 만나고 싶네…." "이 일이 끝나면 다 불러모으자고." "그게 좋겠네." 말을 마친 그들은 베놈들과 싸우고 있는 유저들을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 전에 저것들부터 처리해야겠지?" "응." 쟈브란의 말에 레시드가 밝게 대답하였다. 게마는 미소를 짓다가 고개를 돌려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 있는 자신들과 닮았을 그들을 생각하며…. 살며시 미소를 짓던 게마는 다시 베놈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카앙! 카캉!! 몇십 번, 아니 몇백 번을 부딪혔는지 모른다. 성검과 마검을 서로 맞부딪히며 거친 금속음을 토해냈고 그것의 주인들은 상대방의 틈을 찌르기 위해 눈을 부릅 떴다. "하아앗!" 아이오드가 순간 몸을 숙이며 이오스를 휘둘렀고 휴러스트는 여유롭게 몸을 돌리며 루시퍼로 이오스를 쳐낸 뒤 다시 아래로 내려치며 반격을 하였다. 콰아아앙!!! 아이오드가 재빨리 피했기에 검은 기운으로 휩싸인 루시퍼는 애꿎은 땅만 강타하였고 뒤로 물러섰던 아이오드는 다시 공격을 하기 위해 재빨리 돌진하였다. 카아앙!! 다시 한 번 검이 맞부딪혔고 금속의 마찰음과 함께 또 한 번 대치가 이루어졌다. 휴러스트는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이봐, 이게 다야? 좀 더 필사적으로 덤벼보라고!" "……." 아이오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대신 이오스에 더욱 힘을 주었고 그에 휴러스트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 순간 계속 닫혀만 있던 아이오드의 입이 열리며 한 마디를 내뱉었다. "파이어 애로우." "!!" 순간 휴러스트의 정면에 불화살이 생성되더니 빠른 속도로 날아갔고 그는 급히 고개를 비틀며 그것을 피하였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 아이오드의 이오스가 빠르게 휘둘러졌고 휴러스트는 혀를 차며 루시퍼로 검은 기운을 폭파하듯이 뿜어내며 그 공격을 막았다. 카카카카칵!!!!! 검은 기운과 충돌을 하는 이오스. 그러나 아이오드는 그에 그치지 않고 마찬가지로 하얀 기운을 뿜어내며 힘을 더욱 주었다. 검은 기운과 하얀 기운의 대치는 더욱 심해졌고 이내 폭발하며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뭐냐? 공격 다음엔 줄행랑이냐, 앙?!" 루시퍼는 그 틈을 이용해 사라진 아이오드 때문에 이리저리 루시퍼를 흔들며 소리쳤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폭연이 걷히자 저 멀리서 몸을 숙이고 있는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뭐야? 그런 곳에…, 응?" 순간 의아함을 느낀 휴러스트가 아래를 바라보았고 그는 거대한 붉은 마법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에 그는 급히 회피를 하려하였지만 아이오드가 조금 더 빨랐다. "…사라져라!!! 헬 파이어 스톰!!!!" 쿠콰콰아아아아앙!!!!!! 시뻘건 지옥의 옥염 솟아오르며 휴러스트를 집어삼켰다. 아이오드는 그에 이어 손을 뻗으며 한 마디를 더 외쳤다. "블리자드!!!" 쿠와아아아아아아!!!!!!!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함께 마그마가 동시에 얼어버렸고 그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는 주먹을 쥐어 마무리를 하려고 하였다. 그 순간…. 파차아아아앙!!!!!!! "!!!" 단단하게 얼어있던 얼음기둥이 힘없이 깨져버렸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눈을 크게 떴고 그 가운데 있던 휴러스트는 마검을 휘두른 자세로 있었다. 그가 다시 몸을 바로 하며 무덤덤한 표정으로 놀란 얼굴의 아이오드를 보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야, 그 표정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는 표정인데?" "…라이트닝 캐논!!"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는 표정을 굳히며 다시 손을 뻗어 외쳤다. 그러자 고압의 번개 기둥이 휴러스트를 향해 뻗어나갔다. 휴러스트는 그걸 보더니 눈썹을 한 번 꿈틀하고는 그대로 루시퍼를 들어 번개를 베었다. 파아아앙!!! "!!" 힘없이 사라지는 번개. 그것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오드를 휴러스트는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손을 내밀며 나지막히 말을 하였다. "다크 스트라이크." 순간 그의 손 앞에 검은 기운이 스파크를 내며 응축하였고 아이오드를 향해 그대로 쏘아져 나갔다. 아이오드는 검은 구가 맹렬이 날아오는 모습을 보며 급히 외쳤다. "배리어!!!" 콰아아아앙!!!! 폭음과 함께 배리어에 맞부딪힌 검은 구는 몇 번의 스파크를 풍기며 사라졌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던 휴러스트가 다가왔다. 가볍게 휘두른 루시퍼에 배리어가 종이조각처럼 잘렸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는 급히 뒤로 물러섰다. '저 녀석…, 마법을…. 아니, 그보다 무슨 짓을 한 거지?' 아이오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휴러스트를 노려보았고 그는 여전히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오드가 말하였다. "너…, 어떻게 마법을?" "…응? 그거야 당연하잖아. 아까 말했지, 동등한 조건이라고. 그러니 마법을 쓰는 건 당연한 거지. …그보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 안 간다는 표정인데…." 휴러스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오드 역시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밝혀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휴러스트가 돌연 씨익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아하~ 그렇게 된 거군." 그렇게 말한 그는 곧장 아이오드를 향해 달려들었고 갑작스런 공격에 아이오드는 재빨리 방어준비를 하였다. 카앙! 카캉! 카카캉!! 맹렬한 공격에 아이오드는 침착하게 방어를 하였고 그 모습에 휴러스트는 씨익 웃더니 갑자기 손을 내밀었다. 그곳에 모여든 암회색의 정육면체. "데스페라도." "!!!" 콰콰콰콰콰콰쾅!!!!!! 아이오드가 급히 하얀 기운을 방출하며 휘둘렀지만 그 엄청난 위력을 다 방어하진 못하였다. 곳곳에 상처를 입은 아이오드를 보며 휴러스트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어이, 그거 알아?" "…뭘 말이지?" 갑작스런 물음에 아이오드는 몸을 추스리며 대답을 하였다. 휴러스트는 루시퍼를 빙빙 돌리며 장난스런 말투로 말을 이었다. "마검과 성검은 본래 하나의 존재, 그러니 그 능력도 똑같지." "…그 말을 왜 하는 거지?" 무슨 꿍꿍인지 의심스럽다는 듯한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루시퍼를 빙빙 돌리던 것을 멈춘 채 빙긋 웃었다. 그리곤 다짜고짜 아이오드에게 돌격을 하였고 검을 휘두르려 하였다. 아이오드는 잠깐 당황하다 거기에 응수를 하며 동시에 검을 휘둘렀다. 카아아앙!!!!! 커다란 금속음과 울려퍼졌고 둘의 위치는 아까와는 정반대가 되어있었다. 아이오드는 몸을 돌려 휴러스트를 바라보았고 휴러스트 역시 아이오드를 돌아보았다. 아직 미소를 지우지 않은 휴러스트는 다시 입을 열어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내 말은…." 쩌적! 그와 동시에 불길한 소리가 들려왔다. 휴러스트는 손가락으로 이오스를 가리켰고 아이오드 역시 눈을 이오스 쪽으로 돌렸다. "그건 가짜라는 거다." 쩌적! 쩌저적! 파차아앙!!!!! 맑은 소리를 내며 깨져버리는 이오스의 검신. 그 모습을 본 아이오드의 눈은 경악으로 물들어 있었다. --------- 약속대로 연참을 하겠습니다!! %2B_%2B 그나저나..... 이 싸움을 보시고 왠지 이치고와 호로 이치고의 싸움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은 무엇일까요 -_-;; 뭐 일단 다음 편으로 넘어가죠 %2Bㅁ%2B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0&WTV1471013=384916686&WTV1392781=22644215&WTV1357910=45693&WTV1357911=2058378&WTV246810=187&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 vs 휴러스트&WTV9172643=새로운 베놈들을 맞이한 과학 문명 쪽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아까와는 전혀 다른 강함에 수없이 포격을 퍼부어도 겨우 한 마리를 쓰러뜨릴 뿐이었다. "칫, 얘들은 왜 이렇게 센 거야?" 에린은 투덜거리며 자신의 앞에 있는 베놈에게 손을 뻗으며 말하였다. "블러디 핸드." 그러자 땅에서 솟아나온 붉은 손들이 베놈을 속박하였고 그 틈을 타 양손 사이에 붉은 기운을 모았다. 응축된 붉은 구를 그 베놈을 향해 쏘려고 하였지만 옆에서 갑작스레 다른 베놈들이 공격을 시도하였다. "에잇! 귀찮게 하지 마!!" 콰아아아앙!!!! 급히 궤도를 수정하여 옆의 베놈들을 날려버린 뒤 양손에 붉은 기운을 두르며 그녀는 앞으로 돌진을 하였다. "젠장." "이러다가 지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더 퍼부어!!!" 콰쾅!! 콰콰쾅!!!! 수많은 포격음이 울려퍼지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은 이를 악물었다. 왠지 저들을 이기는 게 조금 무리같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소환기들도 활약을 해주곤 있었지만 쓰러지는 소환기들도 꽤 되었다. 그들이 이렇게 싸우고 있는 곳은 과학 문명 대륙의 중앙 부근이었다. 많이 황폐화된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과학 문명의 유저들은 그 경계선을 두고 싸우고 있었다. "저쪽으로 더 보내!!" "막아!!" "한 번 더 쏴!!!" 수많은 소리가 그곳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 뒤의 초원 가운데에는 몇 천 년을 지내왔는지 모를 거대한 나무가 서있었다. 나무 기둥에 이끼가 끼고 가지는 군데군데 부러졌지만 그 푸르름은 아직도 유지하고 있었다. 세간에선 생명수로 불리는 그 나무가 지금 흔들리고 있었다. 전장의 울림 때문은 아니었다. 그 부근의 지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쿠구구구구구!!!!! 진동은 더욱 커지며 그곳 전체를 흔들었고 그 이상을 느낀 일부 유저들은 그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쩌적!! 쩌저저적!!! 이윽고 진동을 이기지 못한 지반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명수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갈라진 지반이 서서히 들어올려졌다. 마치 누군가가 끌어올리는 듯한 그 모습에 유저들은 놀라고 있었다. 갈라지는 지반 사이로 연초록색의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들어올려진 그것을 보며 유저들은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파충류의 머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원형의 지반에선 머리와 같은 색의 네 다리와 약간 긴 꼬리가 나 있었다. "뭐, 뭐야?!" "거북이?!!" 그걸 본 유저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하지만 공통된 감정은 갑자기 나타난 존재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커다란 거북은 아랫배는 여느 거북이와 다르지 않았지만 등쪽은 땅 자체를 껍질로 삼으며 생명수를 중앙에 놓고 있었다. 그 거북은 너그러운 눈길로 주위를 둘러보다 입을 열었다. [어이, 이리나. 일어나봐.] 그리고 잠시 후 그 커다란 생명수의 가운데에서 뭔가가 튀어나왔다. 밝은 노란빛의 그것은 여인의 형상이었는데 상체만 내밀어 졸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우웅…, 왜 그래, 이그…? 나 좀 더 잘래." [됐으니까 빨리 일어나.] 여인에게 이그라 불린 거북이, 이그드라실은 과학 문명 쪽의 대지의 수호신이자 인공지능 중 하나였다. 인간 정도의 크기밖에 가지지 않은 노란빛의 여인, 이리나는 조용히 날아올라 생명수의 가지 중 하나에 걸터앉았다.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그녀는 생명의 수호신이자 역시 인공지능 중 하나였다. "무슨 일인데 그래?" [저길 봐.] 한쪽 눈을 힘겹게 뜨며 베놈들과 전투를 벌이는 곳을 본 이리나는 잠이 덜 깼는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입을 삐죽 내밀었다. "뭐야? 휴러스트 녀석, 진짜로 일 저지른 거야?" [그래, 아무래도 도와줘야 될 것 같다.] "우우─! 휴─러─스─트─!! 만나면 가만두지 않겠어!!!" 작은 주먹을 불끈쥐며 그렇게 말하는 그녀를 잠시 바라본 이그드라실은 다시 시선을 전장으로 옮겼다. "이그, 그런데 하르는 안 왔어?" [으음…, 모르겠는데?] "나를 찾는 거라면 여기 있다." 갑작스레 들려오는 목소리. 하지만 그 목소리는 남자로도 들리고 여자로도 들리는 기묘한 목소리였다. 그들이 목소리가 들려온 옆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온몸을 망토로 감고 얼굴에는 눈 크기의 구멍만 뚫은 철가면을 쓴 긴 보라색 머리를 가진 사람이 서있었다. 이리나는 그를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하르~ 오랜만~♡" "어." 그녀의 인사에 간단하게 대답한 그는 기계의 수호신이자 이곳의 세 번째 인공지능이었다. 이그드라실은 그를 보다 다시 시선을 돌리며 말하였다. [그나저나 도와줘야겠지?] "어, 그래야겠지." "우웅…, 아직 졸린데." 이그드라실과 하르는 언제라도 공격할 준비를 하였지만 이리나는 기지개를 펴며 몸을 비틀었다. 돌연 이그드라실이 거대한 입을 쩌억 벌리더니 베놈들을 향해 겨누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이는 영롱한 기운. 충분히 기운이 모이자 이그드라실은 베놈들을 향해 그 기운을 쐈다. 마치 레일건처럼 날아간 그것은 순식간에 베놈들 수십 마리를 날려버리며 베놈들 가운데 길을 뚫었다. "뭐, 뭐야?!" "우, 우리 편인가??" "누가 설명 좀 해줘~!!" 그 공격에 전투를 하고 있던 유저들도 이그드라실을 발견하며 소리쳤고 유저들은 순간 혼란에 빠졌다. 이그드라실의 공격을 본 이리나와 하르도 전투 준비를 하였다. 하르는 망토 밑으로 수십 개의 사슬을 늘어뜨렸고 이리나는 수십 개의 둥근 고리 모양의 빛을 만들어냈다. 그 빛이 쏘아지는 동시에 하르의 몸도 베놈들을 향해 돌진을 하였다. 무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긴 마찬가지였다. 엄청나게 세진 것도 문제였지만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내공 때문이었다. "하아, 하아." "이 자식들, 왜 이렇게 세?!" "큭, 내공이 바닥이야." 일단 급한 대로 내공이 완전히 바닥난 사람은 뒤로 빠져 운기조식을 한 뒤 다시 참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버거운 건 사실이었다. "화, 화 언니! 언니도 좀 쉬어." "됐어…. 아직 적이…." "화 낭자, 쉬지 않으면 죽는다오." "…알았어. 뒤를 부탁할게." "맡겨만 줘☆" 발랄하게 대답을 하는 매령을 뒤로 하며 화련은 전장을 빠져나와 운기조식을 하는 사람들 쪽으로 가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이내 눈을 감고 조용히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의 뒤로 좀 떨어진 땅에서 붉은 빛이 솟아올랐다. 쉬고 있던 일부는 그 빛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뭐지? 저 빛은?" 그 빛은 하늘로 올라가 잠시 머물더니 갑자기 부풀어 올랐다. 커다랗게 팽창하며 뭔가의 모양의 갖추는 붉은 빛. 그 형태는 커다란 새의 형상이었다. 그리고 한 순간 불타오르듯이 빛이 솟아오르며 사라졌고 그 안의 존재는 완연한 형태를 드러냈다. 화려하고 불타는 듯한 붉은 깃털을 가진 거대한 새였다. 그 새는 전장을 보더니 눈을 약간 움찔하였다. -일냈군. 그리고 붉은 빛이 솟아올랐던 옆에서 이번에는 푸른 빛이 솟아올랐다. 그 빛도 붉은 빛과 마찬가지로 팽창하더니 용의 형상을 취하였다. 그 빛은 폭포처럼 아름답게 흘러내리며 사라졌고 매끈한 비늘로 뒤덮힌 푸른 몸을 가진 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쳇, 귀찮게…. 그 뒤를 이어 검은 빛이 솟아올랐고 그 또한 팽창을 시작하였다. 거북의 형상을 취한 빛이었지만 꼬리만은 이상하게 길어 그 끝은 뱀의 머리처럼 생겼다. 그 주위를 뒤덮은 검은 빛은 모래처럼 바스라지며 사라졌고 거북의 몸과 머리에 꼬리는 뱀인 동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휴러스트인가? -진짜로 할 줄이야. 다음으로는 흰 빛이 솟아올라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그 크기를 키워나갔고 흰 빛은 호랑이의 형상을 취하였다. 마치 얼음이 깨지듯 사라져버리는 빛을 몸을 흔들어 턴 하얀 호랑이는 날카로운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였다. -아무래도 도와줘야겠지? 마지막으로 그들 가운데에서 황금빛이 일렁거리며 생겨나더니 역시 팽창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크기는 다른 이들보다 더욱 크고 더욱 빛났다. 길게 늘어지며 마침내 용의 형상을 취하였고 몸을 두른 빛은 사방으로 흩어져 내리며 사라졌다. 모습을 드러낸 황금빛 용은 한쪽 손에 여의주를 들고 전장을 훑어보았다. -도와주지 않으면 질 것 같군. 일부 유저들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다섯 마리의 신수를 보며 경악을 표하였다. "저, 저건, 설마?!" "사신(四神)?!!" "황룡까지 있잖아! 오신이라 해야 되지!" 무림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그곳의 인공지능인 그들은 찬찬히 유저들을 둘러보았다. 그 모습을 보며 청룡이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일단 저치들부터 죽이면 안 돼? 정말 시끄럽네. -어이, 청룡. 우린 여기를 수호하는게 목적이지, 죽이는 게 아니라고. -그러는 휴러스트도 자기 쪽을 공격하고 있잖아! 청룡의 말에 그들을 할 말을 잃었다. 맞는 말이긴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을 보다못한 황룡이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입 다물고 저 베놈인지 뭔지 부터 처리하세나. 그나저나 휴러스트는 왜 여기까지 피해를 입게 하는지…, 응? 그렇게 말하던 황룡이 뭔가를 발견한 듯 눈을 가늘게 떴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화련이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는 그녀 주위에 풍기는 은은한 기운을 보며 흥미롭다는 듯 말하였다. -저기 친숙한 기운을 가진 아해가 있군. -응? 어디? 오, 정말이네. 주작이 불꽃을 피워내며 두리번거리다 화련을 발견하곤 감탄사를 내뱉었다. -확실히 우리들의 기운을 사용하는군. -약하긴 하지만 말야. 현무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였고 현무의 꼬리가 혀를 낼름거리며 뒤를 이었다. -후후훗, 재밌는 방법이 떠올랐다네. -…말투는 그렇게 진지하면서 성격은 왜 그 모양인지 원…. 낮게 웃으며 말을 하는 황룡을 보며 백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황룡은 그 말에 빙긋 웃더니 곧장 몸을 화련이 있는 곳을 향해 날렸다. 그 모습에 주위에서 운기조식을 하던 이들은 기겁을 하며 도망쳤지만 정작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오, 이 상황에도 그대로 있다니. 대단하구만! 황룡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감탄을 하다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를 감싸는 황금색의 기운. 화련은 갑작스레 몸을 채우는 기력에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자리잡고 있는 황룡을 보며 약간 몸을 움찔하였다. "저, 저기…. 누구… 신지…?" -오, 반갑네, 반가워. 난 무림을 지키는 수호신 중 하나인 황룡이라고 하네. "아, 네! 전 화련이라고 합니다." 황룡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고 화련은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화련이라… 이름도 예쁘구만. 아, 그래. 내가 여기 온 이유가 궁금하겠지? "아, 네…." -사실 자네에게서 아주 친숙한 기운이 느껴져서 왔다네. 내 뒤의 저들이 보이지. 황룡의 말에 화련은 몸을 살짝 기울이며 그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사신들이 자신과 황룡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후훗, 이제야 알아차렸나 보구만. 그래서 자네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뭘… 말씀이시죠?" 의아한 표정을 짓는 화련을 보며 황룡은 빙긋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열었다. -자네의 마지막 기술을 써주게. "!!!" 황룡의 말에 화련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 때까지 아버지와 자신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그 기술을 알고 있다니! 그녀는 당황하며 말하였다. "하, 하지만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 그 기술을 쓰기에는…!" -괜찮다네. 내가 도와줄테니. "……." 그의 말에 화련은 잠시 생각하다가 몸을 일으켰다. 한 손에는 검을 든 채 말이다. 황룡은 그 모습을 보곤 다시 미소를 지었다. -결심했나 보구만.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황금빛을 내며 축소하였다. 그러더니 화련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 그녀의 검으로 쏙 들어갔다. 그 현상에 그녀가 놀라는 건 당연지사. -왜 그러나? 빨리 가세나. "아, 네, 넷!" 화련은 얼떨떨해하면서도 그의 말에 따라 다시 전선으로 걸어갔다. 황룡과 대화를 나눈 그녀를 신기하게 보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곤 열심히 베놈과 싸우고 있는 매령과 제령 뒤로 가더니 입을 열었다. "거기… 좀 비켜줘." "엣? 아! 화 언니!" "도대체 무슨…." "얘기는 나중에 할테니까." 단호한 그녀의 말에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의 사람들과 같이 물러섰고 화련은 황금빛 기운에 휩싸인 검을 치켜올렸다. 옆으로 몸을 돌려 검을 수평으로 검을 든 그녀는 언제라도 앞의 적을 찔러버릴 것만 같았다. "사신무성류, 오의, 황룡의 장!" 쿠오오오오오!!!!! 그 말과 함께 그녀의 눈에 황금빛 기운이 감돌았고 그녀의 주위에서는 기운이 요동치며 일어났다. 그와 함께 검 역시 황금빛 기운을 뿜어대며 진동을 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 사람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워어어어!!!" "크어어어어!!!" 그 모습에 베놈들은 목표를 화련으로 바꿔 돌진하였다. 그녀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런 모습에도 화련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다가 베놈들이 지척에 오자 힘껏 검을 내질렀다. "황룡출두(黃龍出頭)!!" -쿠오오오오오오오오!!!!!!!!!!!!!!!!!! 거대한 포효를 내지르며 거대한 황룡의 모습을 한 검기가 검에서 쏘아져 나갔고 단숨에 앞의 베놈들을 꿰뚫었다. 베놈들은 순식간에 그대로 소멸해버렸고 황룡은 갑자기 몸을 돌려 베놈들 사이에서 몇 번을 회전하며 주위의 베놈들을 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유저들은 그저 입을 떠억 벌릴 뿐이고 나머지 사신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여간에…. -구제불능이라니까. -그나저나 도와줘야겠지? -빨리 싸우자고. -휴러스트 자식은 나중에 족쳐버리자. 그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더니 베놈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크윽!" 검은 연기를 막기 위해 결계를 치고 있던 또 한 명의 드래곤이 쓰러졌다. 이제 남은 것은 로드들과 리즌 뿐이었다. '아이야…, 아직이니?' 리즌은 이를 악물며 그렇게 생각했다. 그만큼 지금 상황은 힘들었다. 로드들도 지친 기색이 역력한 채 겨우 막고만 있었다. 그녀는 그런 그들을 둘러보더니 더욱 힘을 주었다. 파지직!! 순간 결계에 스파크가 일며 드래곤들이 약간 휘청하였다. 아무래도 더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았다. 리즌이 그들에게 이제 그만하자고 소리치려 할 때. 파아아앗 결계가 빛을 되찾았다. 전보다 더 환하게 더 강하게 자리잡은 결계를 보며 리즌은 의아한 눈빛을 하였다. 로드들이 손을 뗐는데도 그 결계는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거기 괜찮나?" 리즌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파란 짧은 머리를 가지고 덥수룩한 수염은 지닌 잘생긴 중년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보더니 눈이 커다랗게 되며 소리쳤다. "류, 류카르디안 님?!!" "하이~ 잘 지냈나?" 용신 류카르디안은 반갑게 인사를 하더니 그녀의 옆에 섰다. 리즌은 아직도 벙진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 어떻게 여길?" "힘든 것 같아 도와주러 왔지." 류카르디안은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더니 결계 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짝 굳은 표정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안의 상황은?" "네, 저, 저희도 알아볼 길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말한 그는 그냥 말없이 결계 안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투둑 투두둑 이오스의 새하얀 검신이 부서져 내리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힘없이 떨어지는 조각들을 망연자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이오스가…." "큭." 아이오드의 중얼거림에 비웃음을 내뱉는 휴러스트. 그는 싱글싱글 미소를 띈 채 말을 이었다. "말했잖아, 그건 가짜라고. 다른 검보다 좀 더 좋을지 몰라도 마검에겐 안 되지." 그의 말에 동의하듯 루시퍼가 검은 기운을 조금씩 방출했고 아이오드는 그걸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한 표정인데…. 가르쳐 주지, 뭐. 내가 아까 말했듯이 마검과 성검은 본래 하나였어. 그러다 이렇게 나눠진 거고. 그 때문에 신의 무구에는 검이란 물건이 하나밖에 없지만 실제로는 두 개가 존재하는 거지." "……." 아이오드는 듣고 있는지 안 듣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멍해 있었지만 휴러스트는 상관없다는 듯 계속 말을 이었다. "여기서 둘로 나눠졌다는 의미는 능력이 반으로 줄어서 나눠졌다는 그런 시시한 뜻이 아냐. 동등한 능력을 지닌 두 개의 검으로 나눠졌다는 뜻이지. 따라서 마검과 성검의 특수 능력 또한 동일하지. 아, 속성만 빼고 말야." 휴러스트는 급히 정정하며 어깨를 한 번 으쓱한 뒤 검은 기운을 풍기는 루시퍼를 들어올렸다. "그 능력 중 한 가지는 이와 같이 암흑의 기운, 이오스 같은 경우는 빛의 기운을 방출할 수 있지. 사용자의 역량에 달렸지만 말야." 아이오드는 계속되는 그의 설명에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말을 속으로 반복해가며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두 번째 능력은… 마법의 무효화." 아이오드는 눈썹을 꿈틀하며 역시라고 생각하였다. 휴러스트는 다시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계속하였다. "그런데 아무런 제한 없이 마법 무효화를 해대면 정말 사기 아이템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 그러니 제한이 있는 건 당연. 그 제한은 바로 무효화를 시키고자 하는 마법에 드는 마나의 2배를 소모하는 거지." "!!" 그 말에 약간 놀라는 아이오드. 그의 말대로라면 그 능력을 쓸 수 있는 건 일반적인 유저들이라면 없을 것이다. 그건 정말 쓸데없는 낭비일테니까 말이다.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같이…. "그래,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 대로다. 보통 사람은 쓸모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너와 나에게 있어 마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지. 그러니 우리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마법은 무용지물이라고!" 휴러스트는 씨익 웃으며 소리쳤고 아이오드는 표정을 굳혔다. 휴러스트는 아이오드의 손에 들린 손잡이만 남은 이오스를 보며 비틀린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 검에는 이 능력이 없다. 그게 의미하는 건 단 한 가지지…. 바로 가짜." "……." 아이오드는 이를 악물었다. 휴러스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니 이 상황으로 봐선 사실이 분명하였다. 그렇기에 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였다. "크크큭, 자, 이제 동등함이 사라졌다! 그러니…." 파앗! 순간 휴러스트가 사라졌다. 아이오드는 놀라며 몸을 움찔하였지만 이미 그의 뒤에 나타난 휴러스트는 검을 휘두르려고 하고 있었다. "끝이다!" "블링크!!" 후우웅!! 간발의 차로 아이오드의 몸이 사라졌고 루시퍼가 허공을 갈랐다. 그에 휴러스트는 아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리듯 말하였다. "쳇, 그냥 죽어주면 너도 좋잖아. 이런 일방적인 싸움은 내키질 않는다고." "…웃기지마. 난 너를 이길 거다." "…하! 이긴다고? 어떻게? 마법도 안 통해, 그렇다고 해서 성검도 없어, 어떻게 이길 거냐?" 타앙!! 휴러스트는 그렇게 소리치며 아이오드에게 돌진하였다. 그 모습을 보곤 아이오드는 손을 내밀었다. "배리어!" "안 통한다고 했잖아!!" 휴러스트가 그렇게 소리치며 검은 기운에 휩싸인 루시퍼를 높게 들어올렸다. 그러던 순간 아이오드가 손가락을 튕기며 외쳤다. "달의 조각!" 퍼어엉!!! 배리어가 산산조각으로 깨지며 사방으로 날카로운 조각들을 날렸고 그걸 본 휴러스트는 급히 아래를 향해 루시퍼를 내리쳤다. 파차아앙!!! 역시나 손쉽게 깨져버리는 배리어 조각들. 휴러스트는 귀찮다는 듯 루시퍼를 옆으로 한 번 휘두르며 소리쳤다. "어이! 그만 포기하라고!!" "…디그." "!!!" 아이오드의 중얼거림과 함께 휴러스트가 서있던 땅이 쑤욱 꺼졌다. 약간 당황하던그는 혀를 차며 루시퍼를 땅에 박았고 내려가던 땅은 그 움직임을 멈추더니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지는 수십 개의 돌의 가시들. "젠장!" 휴러스트는 급히 루시퍼를 뽑았고 상승하던 땅의 움직임이 멈췄다. 휴러스트는 루시퍼에서 검은 기운을 방출하여 위를 향해 휘둘렀다. 콰콰콰콰쾅!!!!! 돌의 가시들은 순식간에 바스라지며 소멸하였고 그는 루시퍼를 다시 땅에 꽂았다. 그러자 땅이 다시 상승하며 그를 지상으로 나오게 하였다. 하지만 지상으로 올라온 그는 자신의 앞에 있는 생물체를 보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뭐…." 그것은 입을 쩍 벌린 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골드 드래곤이었다. 그 벌려진 입에는 영롱한 빛의 구체가 모여있었고 그곳에서는 강대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휴러스트를 본 드래곤의 모습을 한 아이오드는 곧바로 머리를 들어올렸다가 내리며 영롱한 빛의 구체를 빠른 속도로 쏘았다. "제길!!" 콰아아아앗!!!!! 휴러스트는 욕을 내뱉으며 급히 루시퍼에서 검은 기운을 최대한 방출하였고 높이 들어올린 뒤 빛의 구체를 향해 힘차게 내리쳤다. 쿠콰아아아아아아앙!!!!!!!!!!!!!!!!!!!!! 두 힘이 굉음을 내며 충돌하였다. 엄청난 충격파가 사방을 휩쓸었고 휴러스트는 이를 악물며 힘을 주었다. 한참을 사방으로 충격파를 내뿜으며 밀고 당기는 승부가 계속 되었고 마침내…. 파아아아아앙!!!!!!! 동시에 흩어져버리는 두 힘. 하지만 타격은 조금 있었는듯 휴러스트는 꽤나 지쳐보였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약간 인상을 찌푸리다 인간 상태로 돌아왔다. 저 몸에 빠른 움직임까지 있다면 드래곤보다 인간인 상태가 나았기 때문이었다. "크크큭, 이게… 네 마지막 공격이었나 보지?" "……."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하지만 그도 역시 휴러스트처럼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의 말대로 그건 비장의 한 수였기 때문이었다. 침묵하는 아이오드의 모습을 보며 휴러스트는 곧장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카앙!! "크윽!" 급히 손에 들고 있던 검격으로 막긴 하였지만 역시나 벅찼다. 휴러스트는 그 모습을 보며 씨익 웃은 뒤 루시퍼에 더욱 힘을 실었다. 콰아앙!!! "크억!!" 검은 기운에 힘없이 날아가는 아이오드. 그러나 쓰러지지 않았다. 그런 그를 향해 루시퍼가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생각해 내….' 아이오드는 휴러스트의 공격을 겨우 막아내며 필사적으로 생각을 하였다. 카캉! 캉!! "하하하!! 포기하라고!!!" '생각해 내라고!' 아이오드는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그를 이길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내려고 하였다. '마법의 무효화…, 잠깐…! 무효화?' 그는 살짝 눈을 크게 떴다. 그의 머릿속에서 뭔가가 떠오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에도 휴러스트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성검의 특징…. 검…, 검날…, 빛….' 그 순간 아이오드의 머릿속을 번개같이 꿰뚫고 가는 생각. 잠시 멍하니 있던 그는 휴러스트의 공격을 받아내며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앙? 뭐냐, 그 표정은?" '그래! 그런 거였어!!' 쩌적! 그 순간 루시퍼를 막고 있던 검격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걸 본 휴러스트는 씨익 웃으며 더욱 힘을 주려하였다. 그 때 갑자기 아이오드의 손이 불쑥 나타났다. "플래쉬!!" 파아아앗!!! "크윽!" 갑작스레 터지는 빛에 뒤로 물러서는 휴러스트. 급히 눈을 깜빡거리며 회복시켰고 조금 떨어진 곳에 여유롭게 서있는 아이오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뭐하는 짓이냐?"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하늘을 향해 외쳤다. "미─즈으───!!!!!!!!!!!!!!!" 그의 커다란 외침은 그 공간을 가득 채우며 울려퍼졌고 뜬금없는 소리에 어이없어하던 휴러스트는 이내 피식 웃고 말았다. "지원병이라도 부르는 거냐? 소용없을걸. 여기는 드래곤조차 출입이 불가능…." 그러던 그 때. 빠각! "…엉?" 무언가 깨지는 소리. 그 소리에 휴러스트는 하늘을 보았다. 검은 연기로 가득찬 그곳에 조그맣게 구멍이 생겼다. 그리고 그 구멍은 서서히 그 크기를 늘리고 있었다. "뭐지…?" 퍼어어엉!!!!! 마침내 뭔가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구멍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와 동시에 무언가가 밑으로 떨어졌다. 아니, 떨어졌다기 보다는 급강하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그 무언가는 다름아닌 한 마리의 새였기 때문이었다. "여길…, 어떻게…?" 휴러스트가 어이없는 눈으로 보건 말건 검은 연기를 뚫고 나온 새, 미즈는 특유의 아름다운 연푸른색의 깃털과 머리에서 늘어진 세 개의 긴 하얀색 깃털, 부드러운 하얀 꼬리깃을 휘날리며 날고 있었다. 미즈는 그 공간을 정찰하듯 계속 빙빙 돌고만 있었다. "휘이이이익──!!!!" 아름다운 에메랄드 눈동자를 빛내며 힘찬 울음을 내뱉던 미즈는 아이오드가 이오스를 번쩍 들자 급히 방향을 바꾸어 그곳을 향해 돌진하였다. 그리고 미즈와 이오스가 맞부딪히는 순간 빛이 터져나왔다. 샤아아아아아아── 아름답고도 따뜻한 빛. 그 빛은 검은 연기를 물리치며 그 세력을 더해갔고 휴러스트는 인상을 쓰며 팔로 그 빛을 가렸다. 잠시 뒤 빛이 서서히 옅어졌다. 하지만 한 번 물러난 검은 연기는 복구되지 않았고 공간 자체를 은은한 빛이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 눈을 회복한 휴러스트의 시선은 그곳에 가있지 않았다.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드의 오른손에 있는 은은한 푸른빛을 띈 새하얀 검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게…, 뭐냐…?" 휴러스트는 설마하는 심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질문을 하였다. 아이오드는 그 물음을 듣고 조용히 새하얀 검을 들어올려 검극을 휴러스트에게 향하며 나지막히 말하였다. "성검, 미즈다." ---------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그런 겁니다!! 미즈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었던 겁니다!!! %2B▽%2B 제가 이 말을 참으려고 얼마나 고생하신 줄 아십니까?!!!!! 미즈는 대체 왜 있나요? 미즈는 도대체 뭐죠?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뜨끔하면서도 근질거리는 손을 억누르고는 마스코트라고 둘러대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십니까?!!! 하하하하핫!!! 이제야 밝혔습니다!!! 속이 시원하군요 하하하핫!!!!! ........... ................ 후우........ 죄송합니다.... 기쁜 나머지 폭주를 했군요 (--)(__) 큼큼 위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미즈가 성검이었습니다요 %2B_%2B 그걸 위해 복선을 조금 깔아뒀었는데 전편 마지막과 휴러스트의 설명을 보고 눈치챈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혹시라도 미리 눈치채신 분 손~ -ㅁ- ....없길 바랍니다.... ^^;; 아, 그리고 제가 연참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앞에 자리잡고 있는 전자사전 때문이라죠 %2B_%2B 후후후훗.... 물론 공부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ㅁ-;;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큼큼 그나저나 제가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았던건 e-book의 수정 기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메모장에 쓴 글을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을 알아내서 버닝을 했죠 %2B_%2B ......거의 몇 시간을 글만 쓰다보니 이제야 '통조림'의 무서움을 알겠더군요 -_-;;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뭐 다음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 본편이 긴만큼 잡설이 길었는데 이제 각설하고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리플 답변 rkskek12/ 으음... 펜릴도 생각해봤지만 여기저기 널리 알려진대다 직업명으로는 조금 그래서 제외되었습니다 ^^;; shi/ .....카차를 싫어하시나요 -ㅁ-;; 그나저나 어디서 보셨다니... 미숙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shi 님 소설을 빨리 읽어야 되는데 올리고 나면 곧바로 꺼야되니 ㅠ-ㅠ 조만간 읽겠습니다!!! 우웅졸려/ 그렇죠 동물입니다 %2B_%2B 그리고 바람 피웠다간... 죽겠죠? ^-^;; NoVaSoNiC/ 아하핫.... 감사합니다 ^^;; 성원에 힘입어 연참입니다~ 폭주독자/ 찾아봤습니다만.... 호룡왕의 기술이군요 -ㅁ-;; 그런데.... 카차에게 무기는 건틀렛과 각반 뿐입니다 ^^;;;;; DarkLessWarm/ 오호 이걸로 카차 팬 증가일까나요 ^^;; 아이오드의 싸움은 계속 이어집니다요~ †실버ㆀ레인†/ .....왜 그게 생각나게 되는 걸까요? 으음... 브륏지의 팬이긴 하지만.... -_-;;;; 의로운선비/ ......그건 무리입니다요!!!! -ㅁ-;;;; 미쳐버린무열/ 죄송합니다 10초를 넘겨버렸습니다 (--)(__) ★키아★/ 아하핫 감사합니다 ^^ 아이는 오늘도 힘내고 있습니다!!!(응?) 레크리드/ 에.... 정확히 말하자면 휴러스트는 신이 아니랍니다 ^^;; 단지 인공지능 중 하나일 뿐이죠... 그리고 다굴은.... 이때까지의 경과를 보면 없을 거 같죠? ^^;;; 선무검존/ 넵, 나왔습니다 그것도 두 편이나요 ^-^ 조타로/ ....히, 힘내세요 -ㅁ-;;; 으, 음... 형수님께 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해서 러브러브 모드(?)로 만들어 버리는 건 어떨까요? ^^;;;;; Blend/ ....그것 참 불행한 일이군요 -ㅁ-;; 그럼 요일을 정하는 겁니다! 언제는 이걸보고 언제는 저걸보고 이렇게 말이죠 ^^;;;; 死神燒滅/ 에.... 저는 싸운 뒤에도 나름 꽤나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군요 -ㅁ-;; 세라피/ 넵, 그렇습니다 수호자 아이오드입니다!! %2B_%2B 백의가면/ 아하핫, 감사합니다 ^-^ 백의가면 님도 언제나 좋은 하루가 되시길~ ^0^ 왕누네띠네/ 아뇨아뇨 무림과 과학 문명 쪽에는 3차 전직이란 게 없습니다 ^^;; 무림은 저번에 설명드렸다시피 무공의 성취도같은 것만이 존재하고 과학 문명 쪽에는 딱히 직업이 없습니다 ^^;; 그냥 하고 싶은 걸 한다는 형식이라죠 ^-^ 거기다 3차 전직을 먼저 한 가이아라고 해도 사기적으로 능력이 증가한 에일에게는 못 당하는 거죠 ^^;; 만약 시아가 그런 능력이 없었다면 에일은 그냥 졌을 겁니다 칼셀리안/ 후후훗... 이번에는 그 두 배가 넘는 분량입니다!! %2B_%2B 『유링』&『꼬ㅁr』/ 음... 맞는 말입니다 왕누네띠네 님께 설명드렸지만 그럼에도 '마음가짐'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는 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아이오드의 편은 무려 두 편이나 됩니다 후후후훗 %2Bㅁ%2B 테크노/ ......먼저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카차의 각반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사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ㅁ-;; 그리고 궁극기는 늑대인간이나 인간 상태나 상관없이 쓸 수 있고요 거기다 진 궁극기라도 해도 무지막지하게 세지지 않습니다 -ㅁ-;; 상대방이 3차 전직을 해도 약간 밀리는 정도? 디스트로이도 진 궁극기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 위력에 미치지 않습니다 거기다 개인차도 있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진 궁극기를 맞으면 카차도 나가떨어지죠 -_-;; 마법사 같은 경우는 놀려가며 살짝살짝 피해주면 제 풀에 지쳐 쓰러지죠 진 궁극기는 궁극기보다도 제한 시간이 짧답니다 ^^;; 음, 이 정도면 충분한 설명 됐을까요? ^^;;; EJiAh/ .....그, 그런 설정은 어디에도 없어요!! -ㅁ-;;;; 不老長生의꿈/ ......천쇄참월을 말씀하시나 본데.... 어째서요?!!! ㅠ-ㅠ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기대에 미쳤을지 모르겠군요... 딸기케잌/ 아하핫,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0^ 하얀유리병。 / 넵, 그런거죠 %2B_%2B 白虎太帝/ 그들은 다 등장시키기엔 너무나 벅차서요 -ㅁ-;; 그냥 이걸로 만족해주세요 ^^;; 초카초키/ 아하하핫 기대에 미쳤을지 걱정입니다 ^^;;;; 隱의joker/ 넵, 검입니다 ^^ 거기다 폴리모프 해제도 했답니다 %2B_%2B 이그드란/ 후후훗 주인공은 늦게서야 등장하는 법이라죠 ^-^ 에필로체/ .....이번에도 살짝! 나왔습니다 ^^;;;;; 모련/ .....어디로 말이죠? -ㅁ-;; ♧月流香♧/ 후후훗, 그런 거죠 %2B_%2B 악마 히루마~ 리니져스/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ㅁ-;; 그리고 아르덴이 죽다뇨?!! 그게 무슨 말씀?!! -ㅇ-;;;; 하일리스/ 후후훗 그건 누굴까요? %2B_%2B 나중에 밝혀집니다~ 아, 그리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 연재 열심히 하겠습니다~ ㄴr만의ㅅr랑/ 오오오... 감사합니다! ㅠ-ㅠ 저에겐 재미있다는 말이 가장 큰 칭찬이랍니다 ^^ 화이팅입니다!! %2B_%2B 전투법사매니아/ 후후훗 3차 전직을 했지만 별로 변하지 않은 모습이라... 실망하신 것 아니실지 모르겠군요 ^^;;;; 봄의고양이/ 오옷, 오랜만입니다 %2B_%2B 그리고 레베카는... 어떻게 될 지....(%3C-네가 모르면 어떻게 해?!!) 月光之夜/ -ㅁ-;;;;; 정말.... 왜 이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신 건지... 계속 컴터로 소설 보기란 힘들텐데 말이죠.... 여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Green_BulS/ 헉! 이 분도... 거기다 하루 만에?!! -ㅁ-;;;;; 정말 대단하십니다!!! -0-乃 꽉꽉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떼낼 것 같군요 -ㅇ-;;; ESPER/ 음... 누구 말씀하시는 거죠? 특징을 말씀드린다면 알아낼 수 있습니다만 %2B_%2B(%3C-블리치 광팬) 아이오드는 역시나 주인공이니만큼 두 편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2B_%2B 거기다 쓰다보니 길어져버린 본편!! 역시 주인공은 괜히 주인공이 아닌가 봅니다 ^-^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후후훗, 마지막편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0&WTV1471013=388632848&WTV1392781=22741224&WTV1357910=45693&WTV1357911=2067196&WTV246810=188&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아이오드 vs 휴러스트&WTV9172643=[미즈(신급)] 속성 : 빛 내구력 무한 착용레벨 : 360 신의 만들었다는 7개의 무구 중 하나. 원래는 하나의 검이었다가 성검과 마검으로 나눠져버린 신의 검 중 성검. 빛의 속성을 가진 것 외에는 마검과 능력이 동일하다. 특수 능력 1. 빛의 기를 뿜어내어 공격 가능. 2. 마법 공격의 무효화. 단, 무효화 시키려는 마법에 드는 마나의 2배를 소모. 3. 소유자와 떨어져 있어도 어디서나 소환 가능. 결계 밖에 서있던 리즌과 류카르디안은 미즈가 결계를 뚫고 들어간 곳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저, 저건 미즈? 어째서 여기에?" 리즌은 당황하며 중얼거렸고 류카르디안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있을 곳으로 간 것 뿐이라네." "네?" "그래도 이것으로 안심해도 되겠군." 의미모를 류카르디안의 말에 리즌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고 류카르디안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결계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오드는 휴러스트를 겨누고 있던 새하얀 검을 내렸다.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소박하지도 않은 새하얀 검은 희미한 푸른빛을 검신에 빛내며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후우…." 휴러스트는 당황한 마음을 진정시키기라도 하듯 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리곤 돌연 씨익 웃으며 아이오드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것으로 진짜 동등한 게 된 셈인가." "그런 것 같군." 아이오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긍정하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속마음은 미즈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져 있었다. "그러면 이제…." 휴러스트가 공격자세를 잡으며 전투 신호를 알리려는 순간. "이 자식들아아…!! 지면 죽여버린다아…!!!" 친구의 승리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목소리에 휴러스트의 표정은 굳어졌고 아이오드는 약간 놀란 표정이 되었다가 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너희 중 한 녀석은 이긴 듯 하네." "아니." "…?" 휴러스트의 말에 단호하게 부정을 표하는 아이오드. 휴러스트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아이오드는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셋 다 이겼어." "……하!" 자신있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휴러스트는 어이없는 듯한 소리를 냈다. 휴러스트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운 뒤 다시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이제 진짜로…." 그의 말에 아이오드도 미즈를 바로잡으며 공격자세를 취하였다. 미즈도 루시퍼도 빛을 뿜어내며 언제든지 공격할 의사를 표현하고 있었다. "해보자고!!" 휴러스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둘의 몸이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그들은 각자 미즈와 루시퍼를 휘둘렀다. 카가가가가각!!!! 하얀 빛과 검은 빛은 충돌하며 서로 밀어내기를 시작하였고 그에 거친 마찰음이 울려퍼졌다. 한참을 대치하던 그들은 동시에 서로를 튕겨내더니 다시 한 번 재빠르게 휘둘렀다. 챙! 카앙!! 카카캉!! 채챙! 아까와 마찬가지로 계속되는 접전. 아이오드가 하얀 빛에 휩싸인 미즈를 휘두른다 싶으면 휴러스트는 검은 빛으로 휩싸인 루시퍼를 휘둘러 막은 뒤 몸을 돌려 아이오드에게 반격을 하였고 아이오드 역시 미즈를 회수하며 그 공격을 막아냈다. 채앵!! 카앙! 카캉!!! 한동안 그렇게 공수를 주고받던 그들이 갑자기 동시에 손을 앞으로 내뻗으며 소리쳤다. ""디그!!"" 동시에 외친 주문이 발동되며 아이오드와 휴러스트의 아래쪽 땅이 아래로 쑥 꺼졌다. 그들은 마법을 무효화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듯 곧장 그곳에서 뛰어올랐다. 순식간에 공중에서 마주한 그들은 각각 빛과 어둠의 기운을 방출하며 곧장 검을 휘둘렀다. 콰아아앙!!!! 폭음과 함께 커다란 기운이 사방으로 퍼졌고 그 충격으로 튕겨져나온 그들은 바닥에 착지하자마자 아까의 마법으로 인해 생긴 구멍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맞부딪혔다. 차키잉!!! 다시 한 번 미즈와 루시퍼가 부딪히며 마찰을 하였다. 한순간의 대치 뒤 아이오드가 미간을 좁히며 힘을 주었고 그와 동시에 미즈에서 하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큭!" 카아앙!! 조금 반응이 늦어 신음소리와 함께 튕겨져 오르는 루시퍼. 아이오드는 그 틈을 노리지 않고 다시 한 번 미즈를 휘둘렀다. "배리어!" 키긱! 순간 나타난 연녹색의 방어막에 막힌 미즈였지만 곧 기이한 울림과 함께 방어막을 깨뜨리며 다시 목표물을 베기 위해 몸을 날렸다. 하지만 그 순간에 시간을 번 휴러스트는 이미 뒤로 피해있었다. 아이오드는 미즈가 다 휘둘러지기도 전에 몸을 날리며 거리를 좁혔고 그와 동시에 미즈를 들어 사선으로 베었다. "!!" 그런데 그 순간 휴러스트의 몸이 갑자기 아래로 쑥 꺼졌고 미즈는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휴러스트는 몸을 잔뜩 숙인 채 한 손을 축으로 하여 돌며 아이오드의 다리를 걸려고 하였다. 아이오드는 이를 악물며 힘껏 앞으로 뛰어올랐고 그는 공격을 피하며 휴러스트의 몸을 넘어갔다. 검을 휘두른 자세에서 뛰어오른 터라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한 아이오드. 하지만 휴러스트 역시 몸을 잔뜩 숙이고 있어 곧장 공격은 못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자세를 바로하는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며 땅을 박차고 다시 검을 맞부딪혔다. 유저들 중 강화형 궁극기를 가지고 있는 전원이 궁극기를 사용한 터라 베놈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판타지 서버. 그런 그들에게 이변이 일어났다. "큭, 하필!" "어서 빠져!" "미, 미안!" 한 사람이 궁극기의 시간이 다 되어 급히 뒤로 빠진 것이었다. 그를 필두로 여러 사람들의 궁극기가 해제되며 순식간에 전력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칫!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트린! 위험하니까, 어서…." "알고 있어!! 그치만…!" "그러니까 빨리 회복하자." 리사와 트린, 에이사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선에서 이탈하였다. 그들은 반으로 나눠서 할 걸이라고 후회하였지만 그건 이미 늦었다. 남은 이들은 힘겹게 베놈들을 막는 수준으로만 버티고 있었고 궁극기를 사용한 이들은 이를 악물며 그저 빨리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더, 더 이상은…." "크윽! 조금만 더…." 유저들이 아직 많이 남은 베놈들에게 밀리려 할 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쐐애애액!!! "쿠억?!!" 순간 화살 하나가 베놈의 살갗을 뚫고 박혔다. 그 따끔함에 베놈은 고개를 들었다가 놀라고 말았다. 그들에게로 엄청난 수의 화살이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쿠어어어억!!!" "우오오오!!!!" 몇 개인지도 알 수 없을 만큼 빼곡히 하늘을 채운 화살들이 베놈들에게 틀어박혔고 그들은 고슴도치 신세를 면할 수 없었다. 아무리 따끔한 수준이라도 이 정도 숫자에 맞았으면 커다란 데미지를 먹는 게 당연. 베놈들은 고통스러워하며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그 상황에 유저들이 당황한 것은 마찬가지. "뭐, 뭐지?!" "이렇게 많은 화살이?" "모두 저길 봐!!" 그 때 누군가가 소리치며 한 곳을 가리켰고 그들은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곳, 베놈들의 오른편에는 수많은 엘프들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이곳을 향해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두 조심해라!! 베놈은 꽤 강한 존재다!!!" 대장격으로 보이는 청발의 엘프가 그렇게 소리쳤고 다른 엘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화살을 장전하거나 정령들을 소환하였다. 유저들이 엘프를 종족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고 하나 유저들이 포함된 마을의 숫자는 극소수였다. 다른 많은 엘프 마을들은 모두 NPC로 구성되어 있어 유저들을 반기지 않기에 그들과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그런 엘프들이 단체로 베놈들을 상대하기 위해 이곳에 나와 있었다. "쏴라!!!" 그 말과 함께 다시 쏟아지는 수많은 화살들. 또 다시 베놈들이 괴성을 지르며 뒤를 물러섰고 유저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오오!! 엘프들이 우릴 도와준다!!!" "우리도 질 수 없지!!!" "우오오옷!!!!" 유저들도 다시 힘을 내며 베놈들을 상대하려는 찰나 갑자기 엘프들이 있는 곳의 반대쪽, 베놈들의 왼편의 땅이 갑자기 폭발하듯 솟아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들. "오오! 딱 맞게 왔구만!" "하하하!! 내 계산은 완벽했어!!" "닥치고 저 놈들이나 상대하자고." 작은 키를 가졌지만 온몸에 근육이 잡힌 그들은 바로 드워프였다. 그들 역시 엘프들과 마찬가지인 상황이었기에 유저들은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선두에 선 덥수룩한 흰 수염을 가진 강한 인상의 드워프는 자신의 도끼를 힘껏 들어올리며 외쳤다. "모두 공겨억─!!! 우리 드워프들의 용맹함을 보여줘라─!!!!" "우오오오오옷─!!!!!" 드워프들은 함성을 지르며 베놈들에게 달려들었다. 자신들의 무기를 휘두르며 기세만으로 베놈들을 압도하였고 유저들 또한 질 수 없다는 듯 베놈들을 향해 덤벼들었다. 척! 척! 척! 척! 뒤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들은 갑작스레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역시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곳엔 황금빛 갑옷을 차려입은 일단의 기사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들은 당당한 걸음걸이로 베놈들과 맞서고 있는 유저들 뒤까지 걸어오더니 투구에 붉은 깃을 꽂은 선두의 기사가 검을 빼어들며 외쳤다. "이방인도 모자라 이종족들마저 베놈들에게 맞서 싸우고 있다. 이 나라의 평화를 맡은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왕국 기사단의 저력을 보여줘라!!!" "써!!!" 일치된 목소리로 대답한 그들은 유저들을 뚫고 지나가 대열을 짜 베놈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유저들은 힘이 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왕국 기사단까지…?!" "이젠 놀랄 힘도 없어…." 그런 그들은 비웃듯 이번에는 그들 머리 위의 공간에 붉은 빛이 새겨지기 시작했다. 붉은 빛으로 물든 선은 서서히 벌려지며 그 시커먼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명이 걸어나왔다. "…너무 늦은 건가…. 그래도 아직 많군." 흑발적안을 가진 사내, 뱀파이어 로드인 세르샨시르는 손을 뻗으며 외쳤다. "밤의 종족 뱀파이어들이여! 저 분수도 모르고 겁없이 덤벼드는 존재들을 해치워라!!!"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벌려진 공간 속에서 수십의 뱀파이어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곧장 베놈들에게 날아가 닥치는 대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 치르피나가 느긋한 걸음으로 나왔다. "어머나…, 에리네리아는 없는 것 같네요." "너도 빨리 전투에 참가해." "아잉♡ 로드 님도 참♡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는데…." "맞기 전에 튀어나가라." "…흥!" 강경한 세르샨시르의 말에 치르피나는 삐죽이는 얼굴로 코웃음을 치더니 곧장 날아갔다. 세르샨시르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라키와 용병단원을 발견하자 빙긋 미소를 지었고 그도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뱀파이어들까지?!" "도대체…." "응? 저, 저기서도!!" 누군가가 베놈들의 뒤쪽을 보며 소리쳤고 사람들은 그곳을 보더니 이제 더 이상 놀랄 힘도 없다는 듯 입만 쩌억 벌렸다. 그곳에는 소수만 존재한다는 반인반수, 즉 늑대인간이나 사자인간, 고양이인간 등의 야수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커허헝!!!" "크르르릉!!!" 그들마저 전투에 가세하자 베놈들은 눈에 띄게 당황하며 어렵게 그들과 맞서싸우고 있었다. 하나하나의 힘은 약하다. 하지만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그 조그만 힘들은 하나의 거대한 힘으로 바껴있었다. 게마는 그 모습을 보며 빙긋 미소를 지었고 고개를 돌려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이봐, 휴. 아무래도…, 이들도 너의 손을 들어주진 않을 것 같네." 조용한 바람이 그의 주위를 한 번 맴돌았고 그는 다시 전선으로 복귀하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으랴!!" 라키는 여전히 기세등등하게 창을 휘두르며 베놈을 상대하고 있었다. 옆에서 공격을 막던 가르사드는 그 모습을 슬쩍 보더니 감탄하며 말하였다. "우와~ 아직도 그런 힘이 남아있어요?" "읏! 너도 아직 팔팔하잖아!" 라키는 그렇게 소리치며 창을 휘둘렀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베놈이 물러섰고 라키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 때. 빠각! "응?" 불길한 소리가 들렸다. 라키가 슬쩍 고개를 돌려 자신의 창을 바라보자 가운데 금이 가 있었다. 불안불안하게 보이던 그것은 이윽고. 빠각! 툭… "아…." 떨어지는 창의 상단을 보며 라키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잠시 간의 정적.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던 잠깐이 흐르자 라키는 절규하였다. "꺄아아아악!!!!!!!" "으엇?! 서, 선생님 왜 그러세요?!" 갑작스런 비명에 놀란 가르사드가 약간 삐끗하여 베놈의 공격을 기적적으로 막았고 라키는 급히 그의 팔을 붙잡으며 정신없이 말하였다. "부부부부, 부러졌어!!! 창이 부러졌다고!!!" "아, 알았으니까 이 손 좀…, 우왁! 죽을 뻔 했다고요!!" "이 창이 어떤 건데…, 크흐윽…. 내 피같이 모은 돈을…." "아, 알았다고요! 그보다 좀 놔요!!" "내 차아아앙!!!!!!!" 라키가 가르사드의 한 팔을 강력하게 붙잡으며 울먹이는 통에 가르사드는 우왕좌왕하며 베놈들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 그렇게 힘겹게 버티고 있을 때 갑자기 앞의 베놈의 이마에 단검이 꽂혔다. "쿠웍!!"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한 베놈이 한 발짝 물러섰고 그런 베놈의 정면으로 검은 구슬이 하나 날아왔다. 콰콰아앙!!! 폭발과 함께 베놈이 뒷걸음질을 쳤고 다른 베놈들이 덤벼드려고 하였으나 그들의 앞에도 구슬들이 몇 개씩 자리잡고 있었다. 콰콰콰콰콰콰쾅!!!!!!! 연쇄적인 폭발과 함께 뒤로 물러서는 베놈들. 그 덕에 살아난 가르사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라키는 여전히 '내 차아앙…'만을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뭐, 뭐지?" "거기." 그 순간 들려오는 여인의 목소리. 라키의 목소리가 아닌지라 급히 뒤를 돌아본 가르사드의 눈에 웨이브진 흑발의 암살자 복장을 한 여인이 들어왔다. "누구…?" "거기 당신, 미르 용병단의 단장이지?" 가르사드의 말을 끊고는 곧장 라키를 향해 질문하는 여인, 밀리아. 그에 라키는 울먹이는 얼굴을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에 밀리아는 약간 움찔하였고 라키는 고개를 갸웃하였다. "훌쩍, 어디서 본 얼굴인 거 같은데…." "저기…, 이 손 좀 놓고 말하시죠." 가르사드의 불평을 무시하며 얼마간 고개를 갸웃거리던 라키가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아! 아젠의 보석!" "네? 그거라면…, 우리가 처음 맡았던 의뢰잖아요. …비록 훔친 거긴 했지만요…." 여전히 그의 말을 무시하며 라키는 이제는 조금 정상으로 돌아온 얼굴로 밀리아를 바라보았다. 밀리아 역시 이제 생각났다는 듯 눈을 깜빡였다. "그러니까…, 이름이…, 시…." "그건 가명이야." "엥?" "정식적인 거래가 아닌 곳에서는 가명을 쓰는 게 당연하지, 안 그래?" 밀리아는 정말로 당연한 듯한 얼굴로 말하였고 그에 라키는 약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투덜거렸다. "쳇, 그럼 나만 손해잖아. 아니, 마드리도 있었으니…." "…이름 잊어버렸으니까 손해 아냐. 그럼 정식으로 소개할게. 난 밀리아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라키. 이번엔 잊어버리지마!" "가르사드라고 합니다." 바로 말을 까는 두 사람과 달리 가르사드는 정중하게 인사하였고 밀리아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런데 용건은?" 이젠 완전히 정신을 차린 라키가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와 질문을 하였고 밀리아는 다시 한 번 주위에 폭탄을 던진 뒤 대답하였다.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당신, 창을 쓰고 있더군." 그녀의 말과 함께 어디서 쿠궁하는 효과음이 들리더니 라키가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가 축 처진 채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내 창…. 그게 어떤건데…. 왜 하필…, 으윽." 그녀의 모습에 가르사드는 안쓰러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밀리아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 "이거 받아." "응? 으왓?!" 고개를 든 라키의 눈에 하얀 물체가 보이자 허둥지둥 그것을 얼떨결에 받아들었고 이내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이거… 창이잖아?" 라키가 얼떨떨한 얼굴로 하얀 창을 바라보다 밀리아에게로 시선을 옮기자 그녀는 한 번 보라는 듯 고개를 까닥였다. 그에 라키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정보창을 열어 그 창의 정보를 보았다. "카일드… 레일…? 신급…. …신급?!!!!!" "네에엣?!!!" 그 정보에 기겁하며 소리치는 라키와 그 말을 듣고 놀라는 가르사드. 잠시 당황하던 그녀는 이윽고 상황파악을 마치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밀리아를 쳐다보…. "미리 말해두지만 빌려주는 거야." "…쳇!" …다가 마치 단칼에 무를 써는 듯한 밀리아의 말에 혀를 찼다. 그래도 이왕 받은 거 한 번 써보자는 듯 한 손에서 빙빙 돌리기 시작했고 카일드레일도 라키가 마음에 드는 듯 빛을 서서히 뿜어냈다. 라키는 다시 달려드려는 베놈들에게 서서히 걸어나가며 빙빙 돌리던 카일드레일을 힘껏 잡았다. "잠깐이지만 잘 부탁해, 파트너." -우우웅! 그 말에 호응하듯 카일드레일이 진동하며 빛을 뿜어냈다. 라키는 그 모습에 씨익 미소를 짓더니 곧장 창을 내지를 자세를 취하였다. 그와 동시에 더욱 강하게 빛을 머금는 카일드레일. 그 모습을 본 베놈들이 그녀에게로 달려들었지만 그 전에 라키의 손이 뻗어나갔다. 쿠화아아아악!!!!!!!!!! 순간 창에서 뻗어나온 빛이 정면을 뚫고 나갔다. 앞을 가로막은 베놈은 물론 그 뒤에 있던 베놈들마저 한 번에 꿰뚫는 능력. 라키와 더불어 가르사드와 밀리아는 그 엄청난 힘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죽이는데?" 하지만 라키는 곧 표정이 득템했다라는 표정으로 바뀌더니 곧장 베놈들 틈으로 파고들었다. 가르사드 역시 그녀의 뒤를 좇아 들어갔고 밀리아 역시 뒤를 따라갔지만 그녀의 목적은 베놈의 처치보다 카일드레일의 도난 방지인 듯 하였다.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여러 이종족들과 더불어 기운을 차린 유저들의 활약으로 베놈들은 서서히 그 수를 줄여나갔다. 채애앵!! 다시 한 번 미즈와 루시퍼가 충돌하였다. 날카로운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던 아이오드와 휴러스트는 동시에 힘을 주며 서로를 튕겨내었다. "파이어 볼!!" "라이트닝!!" 휴러스트의 손에서 쏘아진 불의 공와 아이오드의 손에서 쏘아진 푸른 번개가 중앙에서 교차하였고 그들은 자신의 앞으로 오는 마법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파아앙!! 미즈와 루시퍼에 베이는 즉시 힘없이 사라지는 마법들. 휴러스트가 베는 동시에 아이오드에게로 돌진하였지만 그는 그냥 벤 자세 그대로였다. "블링크!!" "칫!" 그 말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아이오드. 급히 멈춰서서 사방을 둘러보던 휴러스트가 급히 검을 위로 치켜올렸고 위에서 나타난 아이오드가 휘두른 미즈는 그곳에 막히고 말았다. 카카카카칵!!!!! 거친 마찰음 뒤 아이오드는 팔에 힘을 주며 루시퍼를 튕겨내는 동시에 뛰어올라 바닥에 착지하였고 그런 그에게 휴러스트는 손을 뻗으며 외쳤다. "윈드 커터!" 쐐애애액!!! 커다란 바람의 칼날이 그에게 쏘아져 날아왔고 아이오드는 가볍게 미즈를 휘둘러 중앙을 베었다. 파아앙!! 아래로 휘두른 자세로 있던 아이오드는 고개를 들어 휴러스트를 바라보았고 이내 그가 웃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쐐애애애액!!!!!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들리는 바람의 칼날 소리. 그에 아이오드는 '처음은 위장용이었나'라고 생각하며 미즈를 수평으로 들었다. "회전검!!" 파아아아앙!!!! 그 자리에서 몇 바퀴를 돌며 사방에서 날아오는 바람의 칼날들을 모두 무효화시켰다. 회전을 멈춘 그가 눈빛을 매섭게 빛내며 휴러스트를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그는 보이지 않았다. "!!" 카아앙!! 순간 놀라며 급히 휘두른 미즈에 무언가 막힌 듯 금속음이 울려퍼졌다. 미즈는 허공 한 가운데에 막혀 더 이상 전진을 못 하고 있었다. "호오, 막을 줄 몰랐는데 말이지…." 그리고 그 순간 물감이 서서히 벗겨지듯 휴러스트가 루시퍼를 휘두른 자세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루시퍼의 끝는 아이오드의 볼을 살짝 스쳐있었다. 주륵… 그리고 뒤늦게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이오드는 인상을 찌푸리며 빛의 기운을 방출하며 휴러스트를 멀리 튕겨냈다. 휴러스트는 마치 바람을 타듯 가볍게 뛰어올라 일부러 거리를 벌린 채 여유롭게 섰다. "후후훗, 역시 쉽게 결판이 안 나는군." "…안타깝게도 말이지." 그런 그들은 눈에 띄일 만한 큰 상처는 없었지만 온몸에 자잘한 상처가 가득하였고 몸도 지쳐보였다. 그렇게 서로 지쳐서 노려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오드의 오른쪽 귀걸이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스터.] 아이오드는 살짝 놀라면서도 살며시 귀걸이를 잡았다. 그럼에도 휴러스트는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왜 그래, 아르덴?" [마스터? 휴우…,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문제는 저 녀석도 무사하다는 거지만…." 아이오드의 말을 아르덴은 단번에 이해한 듯 당황한 소리를 내다가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그, 그럼 용건만 말씀드릴게요. 과학 문명과 무협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이곳의 베놈들은 모두 격퇴 완료했습니다.] "……." 그녀의 말에 아이오드는 약간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가 아무 대답이 없자 아르덴은 당황하며 말하였다. [저, 저기, 마스터? 혹시 무슨 일이라도….] "아냐, 고마워, 아르덴." [아, 저기…, 마스터….] "어?" 그를 부른 아르덴은 잠시 망설이더니 밝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꼭 이기세요! 저… 기다릴 테니까요!] "…어, 그래." 그녀의 응원에 아이오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고 이내 귀걸이에서 손을 놓았다. 그런 그에게 휴러스트는 싱글거리며 말하였다. "애인과의 마지막 통화는 잘 끝냈나?" "……." 아이오드는 그 말에 대꾸하지 않고 있다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이거 어쩌지, 휴러스트?" "응? 뭐가 말이냐?" "베놈들 다 처리했다는데?" "……." 그 말에 휴러스트는 곧장 굳은 표정이 되었다.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휴러스트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큭, 그래…. 져버렸군…. 솔직히 비길 망정 질 줄은 몰랐는데 말야…." "……." "하지만 말야…." 그렇게 말하던 휴러스트는 아이오드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네가 여기서 지면 말짱 도루묵이잖냐…, 앙?!" "……." 휴러스트의 외침에 아이오드는 침묵하였다. 한참을 그대로 있던 그는 이윽고 몸을 움직여 미즈를 늘여뜨린 자세를 취하였다. "이제 우리도 마무리를 해야겠지?" "큭, 그래. 그렇지." "그들이 무사한 걸 알았으니 이제 나도 마음놓고 싸울 수 있다고." "하? 그래서?" "이런 거지." 쿠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순간 아이오드의 몸에서 황금빛의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기운에 미간을 찌푸리는 휴러스트. 그런 그를 보며 아이오드는 빙긋 웃으며 말하였다. "용신기(龍身氣). 드래곤일 때의 능력을 일순간 그대로 발휘하는 기술이지. 이제 끝을 내겠어." 넘실거리는 황금빛 기운을 사방으로 방출하는 아이오드를 보며 휴러스트는 표정을 굳히고 있다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키이이이이이이이이!!!!!!!!!!!! 그와 함께 휴러스트의 몸에서 암흑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아이오드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황금빛 기운과 맞먹을 정도의 강력한 기운. 두 기운은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넘실거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럼… 시작하자고!" 휴러스트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휘두를 듯한 자세를 잡았고 아이오드 역시 검을 휘두르기 직전의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입에서 말이 울려퍼졌다. "검이여! 분노한 용의 숨결을 머금어라!!" "어둠보다 더욱 깊은 어둠이여…." 휘유우우우우우……… 그와 동시에 미즈와 루시퍼를 휘감는 황금빛 기운과 암흑의 기운. 그와 함께 미즈와 루시퍼도 빛의 기운과 어둠의 기운을 뿜어내었다. "신조차 두렵게 할 그 분노의 숨결을 지금 내 앞의 적을 향해 토해내라!!!" "그 심연의 어둠으로 세상을 칠흑으로 물들여 버려라!!!!" 쿠화아아아아악!!!!!!!!!!! 그리고 황금빛 기운과 빛의 기운, 암흑의 기운과 어둠의 기운은 서로 융합하며 그 크기를 더해갔다. 미즈와 루시퍼에서 뿜어져나오는 거대한 기운은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한 채 격돌의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입이 동시에 열렸다. ""진 궁극기!!""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와 동시에 생성되는 거대한 힘의 기류. 그들은 잠시 서로를 노려보다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앞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거대한 기운을 머금은 미즈와 루시퍼가 휘둘러졌다. "황룡후(皇龍吼)!!!" "디스페어링 레퀴엠(Despairing Requiem)!!!" 미즈와 루시퍼가 부딪히는 순간 하얀 빛과 검은 빛이 동시에 번쩍였다. 충돌지점을 중심으로 정확히 반반을 채우는 두 빛. 그리고… 슈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미친 듯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하얀 빛과 검은 빛. 그와 함께 그 일대에 엄청난 충격파가 퍼졌다. 땅이 갈라지고 공기가 찢어졌으며 그 주위를 둘러싼 검은 연기마저 그 힘에 맥을 못 추고 그 힘을 줄여나갔다. 그 엄청난 힘의 충돌이 지나고 한참 뒤에도 먼지구름은 사방을 채우고 있었다. 아직도 충격파가 남아있는 듯 일렁이는 먼지구름이 서서히 사라지며 그 속의 모습을 드러냈다. "쿠웁! 쿨럭! 컥!!" 휴러스트는 무릎을 꿇고 몸을 숙인 채 피를 토하고 있었다. 루시퍼는 그와 멀리 떨어진 곳에 떨어져 있었고 그의 옆구리에는 깊게 베인 상처가 있었다. "하아…, 크으윽!" 아이오드는 비틀거리면서도 서있었다. 왼쪽 어깨에 베인 상처가 있었지만 휴러스트의 상처만큼 깊진 않았다. 아이오드는 한동안 숨을 고르더니 천천히 휴러스트에게 다가갔다. 휴러스트는 아이오드가 다가오는 소릴 듣고는 몸을 돌려 대자로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바로 옆에까지 온 아이오드를 향해 말하였다. "죽여." 아이오드는 숨을 몰아쉬며 무심한 눈으로 휴러스트를 내려다보더니 한 마디 내뱉었다. "싫어." "…뭐?" "싫다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태연한 아이오드의 모습에 휴러스트는 인상을 쓰며 화를 냈다. "뭐하는 거냐? 패배자에게 남은 건 죽음 뿐이다! 그러니까 죽여!"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하! 웃기지마!! 만약 싸구려 동정을 하는 거라, 커헉!!" 너무 흥분을 하였는지 소리를 치던 휴러스트는 피를 한 웅큼 토해냈고 그걸 보고 있던 아이오드는 조금 뜸을 들이다 다시 입을 열었다. "너…, NPC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 "하아…, 하아…, 그게…, 어쨌다고?" 지친 얼굴로 그렇게 묻는 휴러스트. 아이오드는 그 모습을 보며 말하였다. "다시 제안할게. 나와 같이 조금씩 바꿔나가지 않겠어?" "…뭐?" 휴러스트는 어이가 없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싸우기 전의 그 제안이었다. 자신은 분명 거절을 했다. 그런데도 이 녀석은 또 그런 제안을 하고 있었다. "베놈들을 이용해 유저들을 처리하려는 것도, 나를 이기는 것도 다 실패했어. 네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지." "……." "그러니 나와 함께 가지 않겠어? 분명 생각보다 재밌을 테니까 말야." "……." 아이오드의 말에 휴러스트는 침묵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침묵하다가 이윽고 입을 열었다. "왜지?" "…뭐가?" "내가 몸이 회복되는 즉시…, 네녀석을 다시 죽이려 할지도 모르는데…, 왜 이런 제안을 하지?" "그 땐 내가 다시 때려눕힐 거다." 휴러스트의 말에 아이오드는 아무 망설임없이 대답하였다. 그 대답에 살짝 놀라고 있는 그를 무시하며 아이오드는 말을 이어갔다. "너도 처음에 봤지? 그 녀석들의 행동. 친구 한 녀석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때려패서라도 바로 잡아줘.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똑바로 나아갈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의지할 수 있어. 만약 내가 너한테 지더라도 다른 녀석들이 너를 때려눕힐 거야. 그리고 나와 똑같은 말을 하겠지." "……." "다시 물을게.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아이오드는 휴러스트를 내려다보며 빙긋 웃었다. 떨리는 눈으로 아이오드를 바라보던 휴러스트는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피식 웃어버렸다. "…나…, 참…. 마음이 넓은 건지…, 멍청한 건지…." 흑발의 그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멍청한 걸로 해 둬. 우린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금발의 그는 그렇게 말하며 내밀어진 손을 잡았다. "오! 저기 나온다." 라폐인이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검은 연기 사이로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에일과 카차, 라폐인은 그가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고 반갑게 또 자신있게 말하였다. "어이, 너 꼴찌다. 어떻게 카차보다 늦었냐?" "닥쳐, 이 짜샤! 이겼으면 됐잖아!!" "빨리 와라. 그런데…, 그 짐덩어리는 뭐냐?" 라폐인의 말에 싸우고 있던 에일과 카차는 다시 아이오드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는 오른편으론 휴러스트를 부축하며 얼굴에 미소를 띈 채 걸어오고 있었다. "그 자식은 쓸데없이 왜 데리고 왔냐?" "그냥." "…미친 놈." 에일은 그런 그를 보며 정직하게 감상을 말하였다. 셋을 둘러보던 아이오드가 라폐인의 왼편 어깨에 앉아있는 하얀 소녀를 보았다. 오른편 어깨에 앉은 큐리와 닮았지만 그 소녀는 새하얀 색이었다. 그 모습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라폐인에게 질문하였다. "그 하얀 큐리는 뭐냐?" "아, 얘? 큐리 언니." "…뭐?" 그의 말에 황당해하던 아이오드였지만 이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 버렸다. 그리곤 만신창이가 된 카차에게로 시선을 옮기더니 의외란 표정을 지었다. "용케 이겼네?" "당연하지! 내가 질 리가 있냐?!" "당연히 질 줄 알았는데…." "너까지 날 무시하기냐?!!" 카차의 격렬한 반응에 아이오드와 라폐인, 에일은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여느 때와도 다르지 않은 모습 때문일까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였다. 아이오드는 마지막으로 에일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던 그들은 이내 씨익 웃더니 오른손을 짝하고 마주쳤다. 아이오드는 이어 라폐인, 카차하고도 하이파이브를 하더니 그들은 각각 서로를 바라보았다. 잠시 간의 침묵. 그리고 잠시 후 너나 할 것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핫!!!" "크하하하!!!!" "풋, 아하하하하!!!" "후하하하핫!!!!" 계속해서 웃고 있는 그들을 휴러스트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았다. 그들의 모습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렇게 웃고 떠들고 있던 중 갑자기 라폐인이 뭔가 발견한 듯 웃음을 멈추었다. "어라?" "큿, 왜, 왜 그래?" 라폐인은 인상을 쓰며 한 곳을 주시하였다. 뒤늦게 발견한 터라 다른 일행들도 그가 무엇을 보는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이쪽을 향해 몰려오는 일단의 무리. "서, 설마…." 무언가 예상된다는 듯 아이오드 일행이 입을 뻐끔거렸지만 휴러스트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점차 커지는 인영들과 함께 그들을 부르는 외침이 들려왔다. "에이일~~!!!!" "고오오오오─!!!!!" 그 무리 위쪽에서 날아오는 폴트와 그 위의 화련. "주인~~!!" "컹! 커허엉!!" 제일 선두에 선 채 달려오는 페론과 그 위에 우아하게 올라탄 라이안. "얘들아~!! 나 신창 먹었다아~~!!!!" "야! 빌려준다고 했잖아! 빨리 내놔!!" 카일드레일을 든 채 달려오는 라키와 그 뒤를 맹렬히 쫓는 밀리아. "우오오옷!!!" "우리가 공로도 1등이야!!!!" "다 같이 파티하자고!!!" "유후우~!!!" 저마다 괴성을 지르며 뒤따라오는 미르 용병단 전원. "주인니이임♡♡♡" "이~ 히히히힝~~!!!!" 적갈색의 갈기를 휘날리며 달려오는 질풍과 그 위에서 손을 흔드는 에린. "오빠아─!!!" "하하하!! 오랜만이군, 동지들이여!!!" 왠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아령과 그 위에서 날개를 펄럭이는 필. "우하하하!!! 우리를 빼먹으면 안 되지!!!!" "이봐!! 약속 장소는 잡으라고!!!" 그 뒤쪽에서 겨우겨우 따라오는 털보 용병단. "아이~~!!!!" "마스터~~!!!!" 그리고 아이오드를 부르며 전혀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앞지르며 달려오는 두 여인, 리사와 아르덴. 모두가 그렇게 아이오드 일행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에일이 먼저 입을 열었다. "…튀어…." "…뭐?" 뜬금없는 말에 아이오드가 반문했지만 에일은 여전히 경악한 표정으로 외쳤다. "튀자고! 지금 이 체력에 저 녀석들한테 잡혀서 무사할 것 같냐?!!" "……." 그렇게 말하곤 곧장 뒤도 안 보고 뛰쳐나가는 에일. "야! 가, 같이 가!!" 그 뒤를 따르는 것은 카차였다. 왠지 모르게 밝은 라이안의 표정에 자기도 모르게 두려움을 느낀 것이었다. "에휴…, 우리가 뭐, 이렇지." 한숨을 푸욱 내쉬며 신세 한탄을 한 뒤 재빨리 몸을 움직이는 라페인. "하긴 뭐…." 그런 그의 말에 동조하며 뒤를 따르는 아이오드. 달려가던 중 휴러스트가 안 움직이는 것을 느끼곤 뒤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뭐해? 어서 가자." "아, 어." 당황하면서도 아이오드의 말에 따라 뒤를 따라 달려가는 휴러스트. "어엇? 도망친다!!" "저 자식들! 감히 튀다니!!!" "에엣?! 왜 저러지?!!" "몰라! 쫓아가자!!!" "잡아라!!!!" "절대 놓치지 마!!!!" 추격자들도 목표물이 도망치자 더욱 속도를 높히며 따라붙었다. 그리고 아이오드 일행은 사이 좋게 외쳤다. "제발 우리 좀 그냥 놔 둬!!!!!!!" 그 외침이 귀에 들리기나 하는지 추격자들은 계속 따라붙었다. 휴러스트는 그런 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라면 꽤나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 이후 한참동안 추격전이 계속 이어졌다. "그만 좀 하자고오─!!!!!!!!" 누군가의 절규가 또 한 번 울려퍼졌다. -------- 자 이렇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 정말이지...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요... 그치만 에필로그가 남아있다는 사실!! %2B_%2B 에필로그는 총 두 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 주와 다다음주에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 후닥닥 올려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기말고사와 후기도 써야 되서 말이죠 -ㅁ-;; 다음 편엔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사실이 밝혀집니다 %2B_%2B 후후후훗... 그럼 재빨리 리플 답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0^ 리플 답변 shi/ 으음... 뭐 그런거죠 아하하핫 ^^;; 충격받는 걸 노렸답니다~ 暗月夜下/ ....안타깝군요 -ㅁ-;; 전 엄청 충격을 받길 원했는데 말이죠... IlRock/ 죄송합니다... 저도 그 부분이 걸렸는데 그냥 넘어갔더니 이런 일이 -_-;;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__) 내가잘해/ 으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요 ^^;; 천외무천/ 연참은 무리랍니다 ^^;; 후회하는놈/ ....저기... 정말 후회하고 계시는 건가요 -ㅁ-;;;; DarkLessWarm/ 연참은 무리랍니다 ^^;; 반전에 대한 칭찬 감사합니다 ^-^ 眞月白狼/ 넵, 미즈인 겁니다 후후후훗 %2B_%2B 애니~/ 넵.... 정말 밝히고 싶었답니다 다음 편에 밝힐 것도 입이 근질근질 -ㅇ- 심심해라/ ...죄송합니다... 그 때 너무 흥분을 한 지라 -ㅁ-;;; 우웅졸려/ 아하하핫.... 주요 캐릭터들을 모두 활약시키기 정말 힘듭니다 ^^;; †실버ㆀ레인†/ 그렇죠 미즈는 역시 마스코트입니다!!!! .....으음... 다시 새로 변신하는 능력을 줄 걸 그랬나요 -ㅁ-;; 칼셀리안/ 후후훗 미즈도 괜히 마스코트가 아니라죠 %2B_%2B 에필로체/ .........왜 결론이 그겁니까?!! -ㅂ-;;;; hkj/ 아하핫 그런거죠 ^^;; 死神燒滅/ 노렸습니다 %2B_%2B 여러분들의 그 까암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후후후훗 %2Bㅁ%2B 不老長生의꿈/ 천쇄참월은 속도 대폭 상승이랑 검은 월아천충밖에 없다는 걸로 압니다만... 아닌가요? =ㅁ=;;; 미즈는 일부러 적게 등장시켜 잊혀질 만하게 노렸죠 후후훗 %2B_%2B blue드래곤/ 으으으음....... 솔직히 저도 그 생각 했습니다 -ㅁ-;;; 써놓고 보니... 어라? 이 장면은? ....아하하핫 모르겠지 뭐.... 하고 넘어갔... -ㅂ- 때-때-로-흐-림/ 싸울이라면 싸울아비○ 말씀인가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요 -ㅁ-;; ★키아★/ 후기까지 합하면 딱 4편이네요 ^^;; 그리고 세르도 이 편에 등장시키기 위해 꽁꽁 숨겨놨었답니다 ^-^ 세라피/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0^ rule/ 넵, 그런 겁니다 ^-^ 그걸로 아이오드의 연상 퀴즈에 넣었다가... 실패했죠 -ㅁ-;; 밑에 쓴 대로 수정할 겁니다 ^^;; 뭐 그걸 발견하셨다니 대단하시군요 %2B_%2B fantasylife/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검으로 변했습니다만 -ㅁ-;;; Blend/ 후후훗 성검의 세 번째 능력입니다 휴러스트는 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말 안 했지만요 ^^;; 선무검존/ 후후훗... 상상력이라기 보다는 독자분들의 뒤를 치고 싶어하는 마음이 굴뚝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진홍빛사신/ 아.... 살아계시군요!!! %2Bㅁ%2B 초카초키/ 후후훗 그런 거죠.... 그나저나 쓸데없는 거였나요 -0-;;; 테크노/ 이오스는 말 그대로 위장용이죠 ^^;; 그리고 신창은 라키에게... 밀리아가 빼앗으려나요 ^^;; 앞으로 휴러스트의 운명은? 그리고 진 궁극기는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그드란/ 나왔습니다 잊어버릴 리가 있나요 ^^ 라키가 창을 쓴다는 것을 알고 예상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 낭만적인인생/ 아하핫 그거 다행이네요 생각 안 하신 게 정상이랍니다 ^-^ 그리고 저의 농간 맞습니다(응?) 하늘과바다/ 넵, 감사합니다~ 건필하겠습니다~ ^0^ 미쳐버린무열/ 아하핫... 대단하다까지는 아니에요 ^^;;; 너무 띄워주지 마세요 ^^;; ㄴr만의ㅅr랑/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 멍청한 두뇌를 뛰어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랑거리입니다(응?) 여튼 대단하십니다~ ^ㅁ^乃 :소년:/ 후후훗 모두 이것을 노리고 한 일이라죠 %2B_%2B [_A6_]투혼/ 그렇습니다~ 그것이 약간의 복선이었습니다 ^-^ 꽉꽉이/ 넵, 딱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 별로 비중도 없었던 장면이라 잊어버렸을 확률이 높은 장면이었죠 ^0^ 딸기케잌/ 으으음.... 개X 정도는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OTL 리니져스/ 신선하다기 보다는 특이하다는 표현이 제겐 옳습니다 %2B_%2B 그리고 무효화할 때는 약간의 진동과 함께 충격파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게 퍼져나간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요 ^^;;; 레크리드/ 으음... 일단은 정령이니 말이죠 -ㅁ-;; ReÐ-JαdE/ .....어감이 이상하잖습니까!! -ㅂ-;;; 雲鶴/ 앞으로 2주 남았습니다 ^-^ 안심하세요~ B.F/ 오오오.... 바, 밤 새지 마세요 -ㅁ-;;; 정말 곤욕이랍니다.... 여튼 재밌으시다니 감사합니다~ ^0^ 폭주독자/ 검으로 변했다니까요 -ㅁ-;;;; 그리고 가는 겁니다~!!!!!!(어디로?) 타마르진/ ....사, 살려주세요 ㅠㅇㅠ 은영(恩鈴)/ 아하핫 성검이였습니다 %2B_%2B 전투법사매니아/ 넵, 그런 겁니다 ^-^ 약간의 복선이었죠~ 그나저나.... 신수를 바랬던 겁니까 -ㅁ-;; 白虎太帝/ 글쎄요.... 그 기능을 넣는 게 좋겠죠? ^^;; 미즈 팬 분들도 있으니 아하하핫... 봄의고양이/ 죄송합니다... 모두 저의 무능력 때문입니다 -ㅁ-;; 곧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즈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었습니다 %2B_%2B 후후후훗... ESPER/ 넵, 그런겁니다~ 전 이 때를 기다렸다고요 %2Bㅁ%2B 隱의joker/ 쓰고나니 리플이 있더군요 ^^;; 폴리모프 해제하면 당연히 무기는 사용 불가 그 때 이오스는 인벤토리에 얌전히 들어가죠 ^^;; 자, 그런 그렇고 전편의 아이오드의 연상 신....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더군요 -ㅁ-;; 이상해서 바꿀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렸는데 역시 쏟아지는 비난들 -_-;; 죄송합니다 속히 수정하겠습니다... 큼큼 그럼 전 급히 사라지겠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번 편에서 독자분들이 폭주할 듯 해서요 -ㅁ-;; 그럼 야심한 한밤 중의 산바람이었습니다 %2B_%2B 재밌게 읽어주세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0&WTV1471013=392443002&WTV1392781=22842677&WTV1357910=45693&WTV1357911=2076418&WTV246810=189&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필로그&WTV9172643=베놈의 침공 후 며칠이 지났다. 퀘스트 보상이다 복구다 뭐다 하며 바쁜 날들이 지나고 라이즌 안의 세계는 간만에 평화를 되찾았다. 휴러스트는 그런 평화로운 곳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아리시나가 한눈에 보이는 절벽. 그에게 있어 이곳은 휴식처이자 추억의 장소였다. 휴러스트는 아리시나를 바라보다 하늘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자신을 받아준 아이오드 일행을 생각하였다. 휴러스트는 정작 그들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게 없었다. 같이 가자고 꼬신 그들도 퀘스트 보상 처리 때문에 그 날 이후로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언제쯤 만나려나….'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휴러스트는 잠시 멍하니 서있었다. 부스럭 얼마나 지났을까 갑작스레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휴러스트는 살짝 고개를 돌렸다. 그의 뒤편에 있던 수풀이 소리를 내며 흔들리더니 그 안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푸른 머리에 턱수염을 살짝 기르고 있는 멋진 중년의 사내였다. 휴러스트는 그를 보곤 약간 놀란 표정을 짓다 이내 미소를 지었다. "어이, 휴. 오랜만이다." "그래, 류. 오랜만이지." 푸른 머리의 사내, 용신이자 판타지 서버의 인공지능 중 하나인 류카르디안은 휴러스트를 보며 반갑게 인사하였고 휴러스트 역시 반갑게 받아주었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다가간 그들은 상대를 있는 힘껏 껴안았다. 그리고 잠시 뒤 떨어진 그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씨익 웃더니 오른손을 마주쳤다. 짝! "오! 벌써 와있었구만." 그 순간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이 그 목소리에 아까 류카르디안이 나왔던 곳을 바라보자 잠시 후 흰 수염을 길게 기르고 있는 인자한 얼굴의 노인이 나타났다. "오랜만이구려, 류, 휴." "오랜만이다, 캄." "오랜만이네." 천안의 현자이자 역시 인공지능 중 하나인 캄은 만면에 미소를 띄운 채 그 둘의 앞에까지 다가왔고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도 빙긋 웃어주었다. "그런데 왜 늙은이 모습이냐?" "마음에 안 드는가? 그럼 잠깐 바꾸겠네." 캄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그의 몸을 한순간 빛이 휘감더니 잠시 후 멋드러진 은발을 가진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면 됐는가?" "…말투는 그대로구만." 여전히 늙은이 같은 말투를 쓰는 젊어진 캄을 보며 류카르디안이 중얼거렸다. 얼마간을 그렇게 서있던 그들은 이번엔 캄하고 포옹을 하였다. 그 진한 포옹에서는 깊고 깊은 우정이 느껴졌다. 서로를 마주보며 씨익 웃은 그들은 시선을 돌려 아리시나 쪽을 바라보았다. "햐~ 여기도 정말 오랜만이네." "그렇군…." "그 때 이후 처음이지?" 저마다 공통의 추억을 떠올리는 그들. 그러던 중 류카르디안이 뭔가 생각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그런데 '내기'는 어떻게 됐지?" "그거야 당연히 내가 이겼지." "어허, 내가 이겼다네." 생각할 겨를도 없다는 듯 대답하는 휴러스트와 캄. 그들을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던 류카르디안은 헛기침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큼, 내가 내 입으로 이 말하긴 그렇지만…. 직접 보면 내가 이겼다고 인정하게 될 걸?" "웃기고 있네. 너야말로 인정하게 될 걸." "후후후, 자네들이나 헛소리 하지 말게나." 저마다 자신감에 가득찬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그들. 그런 그들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그러던 그들은 다시 원래 표정을 되찾고 아리시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얼마 간의 침묵이 지났다. "결국… 막혀버렸군." "아아…." 류카르디안이 그렇게 말하자 휴러스트는 무감정한 얼굴로 짧게 동의를 표하였다. 류카르디안은 그를 힐끗 쳐다본 뒤 말을 이었다. "NPC들이 도와줬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 "……." 류카르디안의 물음에 휴러스트는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입을 열었다. "…네가 한 일이냐?" "아니. 난 결계를 지킨 것 밖에는 한 일이 없어. 캄, 너는?" "전혀 아니라네." "……." 그들의 대답에 휴러스트는 다시 침묵을 지켰고 류카르디안과 캄도 같이 침묵을 지켰다. "이번 일에는 너무 변수가 많았어." "…그러냐?" "무협과 과학 문명 쪽의 '녀석들'이 나타나리란 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NPC들이 직접적으로 도와줄 줄이야…." 류카르디안은 묵묵히 휴러스트의 얼굴을 지켜보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만큼 NPC들도 너처럼 이 세계를 사랑한다는 거겠지." "……." "아무리 기억을 지웠다곤 해도 유저들에 대한 경계심은 넣어줬었잖아. 거기에 반하여 유저들을 도와준 걸 보면, 그런게 아닐까…?" 휴러스트는 침묵하였다. 류카르디안은 그런 그를 보더니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돌렸고 이번에는 캄이 입을 열었다. "그리고…, 아이 녀석들이 이기리란 것도 예상했나?" "…아니,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했어." "하긴 3차 전직도 갓 한데다가, 네가 준 것들을 받은 가이아, 암연, 디스트로이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정말이지 대단한 녀석들이라니깐." "…그렇지." 캄은 빙긋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다 문득 뭐가 생각이 난 듯 고개를 돌려 휴러스트를 바라보았다. "그나저나…, 진짜로 이 세계를 파괴할 생각이었던겐가?" "……." 류카르디안도 궁금했는지 고개를 돌려 휴러스트를 바라보았고 그는 시선을 하늘로 옮기더니 잠시 뜸을 들였다. 얼마간 그렇게 있던 그는 이윽고 입을 열었다. "반은." "음?" 그의 말에 캄과 류카르디안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고 휴러스트는 말을 이었다. "그동안 암흑계에 있으면서 라이즌 세계를 관찰했어. 그 중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NPC와 유저들의 목숨은 가볍게 여기는 녀석들도 있었지. 그런 자식들을 보면 분노가 치솟아 오르고 당장 가서 죽이고 싶었지…." 휴러스트는 잠깐 인상을 쓰며 그렇게 말하다 다시 인상을 풀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아이 같은 녀석들도 있더라…. NPC들을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주고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며 이번에는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 그. "그걸 보며 '내가 하는 일이 진짜 옳은 일인가'라고도 생각해봤어. 일전에 아이랑 싸울 때 그 녀석이 했던 말처럼 라이즌이 폐기될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일을 그렇게 크게 벌였냐?" 빈정대는 류카르디안의 말에 휴러스트는 피식 웃더니 그를 돌아보았다. "내가 진짜 작정하고 일을 벌였다는 것처럼 보이려고." "…뭐?" 휴러스트의 말에 류카르디안과 캄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 둘의 표정을 본 휴러스트는 킥킥거리더니 말을 이었다. "마지막엔 내가 다 마무리하려고 했거든. 베놈이 자연스럽게 소멸한 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식으로. 뭐, 아이 녀석하고의 대결이 길어져서 실패했지만." "그, 그럼 진짜로 할 생각은 없었던 게냐?!" "반은 진심이랬잖아." 당황하며 캄이 그렇게 질문하자 휴러스트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하였다. 캄은 여전히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나머지 반은?" "장난." "…뭐시라?" "장난이라고. 이왕 이렇게 일을 벌여놨으니 허무하게 물러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아하하핫…." "……."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휴러스트를 보며 캄과 류카르디안은 입을 쩌억 벌렸다. 그 어이없는 대답에 이렇게 반응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리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그들이 소리를 빽 지르려던 찰나…. "뭐라? 장난이라고?!!" "야, 야! 진정해! 좀만 더 들어…." "진정하긴 뭘 진정해?!! 빨리 가서 패도 모자랄 판에!!" 누군가의 외침과 다른 누군가의 말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들은 불안감을 느꼈다. 아주아주 커다란 불안감을. 그리고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러 명의 인영이 나타났다.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은 돌아가지 않으려는 고개를 힘겹게 돌려 그 일행을 바라보았다. "저, 저기…, 안녕?" "안녕은 개뿔. 안녕 못 하다." 전원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아이오드 일행과 그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아르덴과 에린, 라이안. 그런 그들을 보며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은 식은땀을 흘렀다. 그런 그들을 보며 이마에 혈관 마크가 확연히 드러난 에일이 씨익 웃으며 말하였다. "어이, 휴러스트. 다시 한 번 지껄여봐. 장난?" "아니, 그게…." "이 자식아! 네놈 때문에 쓸데없는 고생을 했고 네놈 때문에 네 말대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낯부끄러운 대사를 날렸다!! 아, 지금 생각해도 쪽팔리네…. 그런데…, 이제 와서 장난? 진짜로 장난하냐?!!!" 험상궂은 표정으로 그렇게 소리치는 에일. 그 박력에 휴러스트 일행은 크게 움찔하며 몸을 움츠렸다. 에일의 등에 매여있던 시아도 정령석의 빛을 발하며 분노를 표했다. 에일이 당장이라도 공격할 기세를 보이자 보다 못한 라폐인이 나섰다. "에일, 그렇게 흥분해서 될 일이 아냐." "앙?! 네놈은 왜 또 이러냐? 설마 한 패냐?!" "…머리 좀 식혀라. 내가 해결할테니." 에일을 뒤로 밀치며 앞으로 나오는 라폐인을 보며 그들은 약간은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흥분한 에일보다는 차분한 라폐인이…. "자, 지금부터 육하원칙으로 설명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헛소리하면 죽인다." 아리즈레이를 꺼내들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라폐인. 그런 그의 뒤로 어둠의 기운이 넘실거렸다. 그의 오른쪽 어깨에 앉아 있는 어둠의 정령, 큐리와 왼쪽 어깨에 앉아 있는, 라폐인이 퓨리라 이름 붙인 빛의 정령도 짐짓 화가 난 표정으로 그들을 쏘아보았다. "그러니까…, 언제부터 들었어?" "처음부터 끝까지. 캄 할아…, 아니 캄 네녀석도 한 패였군 그래." 휴러스트의 물음에 역시나 화가 난 표정의 카차가 앞으로 나서며 말하였고 캄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보다 난 류카르디안 님이 여기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 말야." 마찬가지로 화가 난 표정의 아이오드가 앞으로 나서며 말하였고 류카르디안은 움찔하며 고개를 돌렸다. 아이오드의 뒤에서 날갯짓을 하며 떠있던 미즈도 에메랄드의 눈동자를 날카롭게 빛내고 있었다. "그! 러! 니! 까! 한 번 지껄여 보시지?" 마지막으로 제일 분노한 표정의 에일이 말하였고 휴러스트 일행이 살아날 길은 없어보였다. 그러던 그 때. "잠깐! 내가 먼저다." 익숙한 목소리에 여전히 화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아이오드 일행. 그런 그들의 눈에 그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분노의 오라로 몸을 휘감은 게마가 들어왔다.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스며든 분노의 기운을 느끼곤 아이오드 일행은 저도 모르게 길을 비켜섰고 게마는 휴러스트 일행의 앞에 섰다. "아, 아버지…?" "어이, 니들…. 내가 지금까지 뭘 하다 왔는지 가르쳐주리?" "……."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긴 채 입꼬리를 씰룩거리를 게마를 보며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그들의 바람과 관계없이 게마는 말을 이어나갔다. "이 퀘스트 처음 시작할 때 기억나냐? 싱크로율이 올라가 유저들이 위험해진 거 말야. 나 그 때 네녀석이 진짜로 작정하고 메이 자식이랑 작당한 줄 알았거든? 그래서 사람들 모아놓고 별 되도 안 하는 생쑈를 하고 말야. 아놔, 썅! 욕이 절로 나오네. 그 때만 생각하면 얼마나 쪽팔리는지 아냐? 아, 진짜 열받네!" "……." 박력있는 그의 모습에 아무도 말을 못 하고 있었다. 한참 말을 하던 게마는 땅바닥에 침을 뱉더니 신발로 문지르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런데 말야…. 일이 다 끝나고 보니까 이게 웬 일? 베놈하고 싸우다가 죽어서 한동안 정신 못 차릴 것 같던 사람들이 멀쩡하게 접속하네? 하이고~ 거기에 멍하니 있는데 부하 직원놈이 와서 전해주더라. '메이가 싱크로율 자체를 조작한 게 아니라 화면에 표시되는 수치만 조작한 거였습니다.' 뭐? 이런 썅!! 장난해?! 장난하냐고?!!" 쾅!! 쾅!!! 분노한 게마의 발길질이 땅을 때렸고 그 때마다 휴러스트 일행은 물론 아이오드 일행마저 몸을 움찔하였다. "거기다가 니들은 뭐? 장난이었다고?! 이런 썩어 죽을 것들을 봤나!!! 야, 이 시퀴들아!! 이때까지 계속 대화로 잘 타일러 주니까 누굴 호구로 아나?! 내가 실장만 아니었어도 회사 다 때려치고 느그들 다 박살냈을 거다!!! 한동안 가만히 놔뒀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오르네! 야, 덤벼!! 결판을 내보자, 앙?!!!" 이제는 검까지 뽑으며 전투 태세를 잡는 게마. 그에 휴러스트 일행은 뒤로 물러섰고 보다 못한 아이오드가 나섰다. "저, 저기…. 이제 그만 진정하시…." "진정? 너 같으면 진정하게 생겼냐?!! 그리고 니들도 마찬가지야. 그거 아냐? 내가 요새 들어 들었던 골치 아픈 일 중의 반이 네녀석들이 저지른 거다. 아놔, 처음에 네녀석이 드래곤 됐을 때도 저 새끼 깽판치겠구나 싶어서 나중에 사고치면 처리하려고 놔뒀더니, 어라? 그냥 인간으로 하네? 그래서 더 두고봤더니 뭔 이상한 무기를 만들지 않나, 괴상한 녀석들 모아서 파티로 행동하더니 가는 길마다 사고를 쳐, 거기다가 메인 퀘스트는 왜 이리 빨리 깨? 네녀석들이 아니었으면 3차 전직자가 대거 나와서 쉽게쉽게 해결했을 거 아냐?! 그런데 왜 빨리 깨서 지랄이냐?! 니들은 무슨 악의 근원이냐?!!!" 이번엔 아이오드 일행에게 불꽃이 튀었다. 쏟아지는 게마의 잔소리에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움찔거렸고 휴러스트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이, 류…." "…엉?" "아버지…, 좀 날려버려." "……." 휴러스트의 말에 류카르디안은 잠깐 멍하니 있다가 한숨을 푸욱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있던 캄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역시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류카르디안이 여전히 난리를 피우고 있는 게마에게 다가가자 게마는 곧장 고개를 돌려 류카르디안을 쏘아보았다. "앙? 넌 뭐냐?! 한 판 붙자는 거냐?!!" "휴우…." 소리치는 게마를 보며 그는 다시 한숨을 내쉬더니 손바닥을 쫙 펴서 내밀었다. "응?" "머리 좀 식히시죠." 슈퍼어어어어엉!!!!!!! 그 말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대로 게마를 하늘 멀리 날려버렸다. "이 자식들아아─!!! 두고 보자아아아──!!!!!!!!!!" 마치 아무리 쓰려뜨려도 계속 등장하는 조연 악당같은 대사를 남기며 하늘 멀리 사라져 별이 되어버리는 게마. 아이오드 일행은 그런 그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제 어떡한다냐?" "도망쳐 다녀야지." "하아…, 미치겠군." 류카르디안과 캄, 휴러스트는 날아가는 게마를 보며 중얼거렸고 그 뒤 멍하니 있는 아이오드 일행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을 차리곤 휴러스트 일행을 보려는 순간. "아! 아까 '내기' 건에 대해서 말인데…." "말 돌리지 마, 짜샤!!!!"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리려는 휴러스트에게 에일이 소리를 질렀지만 그는 무시를 하며 말을 이어갔다. "당사자도 다 모였으니 결판을 내자고." "아아, 그래." "그거 좋겠구려." "뭔 소릴 하는 거냐, 늬들?" 알 수 없는 대화를 하는 그들을 보며 카차가 중얼거렸지만 그들은 그걸 무시하였다. 그리고 류카르디안이 걸음을 옮겼다. 그곳은 아르덴의 정면.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빙긋 미소지었다. "오랜만이다, 딸아." "…오랜만이에요, 아버지." 반갑게 인사를 하는 류카르디안과 그의 인사에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하는 아르덴. 그리고 침묵이 그곳에 가라앉았다. 잠시 후. "따, 따알?!!!" "아, 아버지이?!!!" 라폐인과 카차가 그들의 대화에 뒤늦게 반응을 보이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오드는 입을 쩌억 벌린 채 마주보고 서있는 류카르디안과 아르덴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에 질세라 휴러스트가 에린을 향해 양팔을 벌리며 말했다. "에린아~~~♡" "아빠아~~~~~~♡" 그러자 에린은 기다렸다는 듯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그 모습에 에일 역시 입을 떠억 벌렸고 다른 일행들 역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캄이 라이안을 보더니 빙긋 미소 지으며 팔을 활짝 벌렸다. "라이안." "누구시죠?" "……." 단호한 라이안의 말에 이번엔 캄이 굳어졌다. 팔 벌린 자세 그대로 굳어져선 눈만 깜빡거리는 캄. "저, 저기, 라이안. 그래도 아빤데 인사 정도는…." "아~ 그러세요? 그런데 누구신데 그런 소릴 하시죠?" "…라이안, 호, 혹시 그 일 때문이라면…." "무슨 말씀이시죠? 강제로 수정 속에 가둔 일이라면 이미 잊어버렸습니다만?" "…역시 마음에 두고 있었구나…." 싸늘한 라이안의 말에 당황하는 캄. 그 어이없는 부녀상봉에 카차는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어이없는 표정만 지었다. 그렇게 세 부녀가 감격적인 만남을 갖고 있을 때 류카르디안이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내기'는 내가 이겼지?" "무슨 소린가? 내가 이겼지." "하! 웃기고 있네! 어딜 보나 나잖아!" 그 말을 하기 무섭게 캄과 휴러스트가 반박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고개만 갸우뚱하였다. "저기…, 아버지? 그 내기 내용이라는게…?" "아, 그거 말이냐?"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아르덴을 보곤 류카르디안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하였다. "누구 딸이 제일 예쁘게 자랐나." "…네?" 류카르디안의 말에 아르덴은 눈을 깜빡거리며 반문하였고 다른 일행들 역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들을 무시하며 류카르디안은 자신만만한 어투로 말하였다.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우리 아르덴이 가장 예쁘지! 안 그러나, 아이?" "예? 에, 뭐…." "아, 아버지!" 갑작스런 그의 지적에 아이오드는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회피하였고 류카르디안은 당황하는 아르덴의 어깨를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봤지? 우리 아르덴의 승리다." "웃기는 소리!!" 그의 말에 에린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던 휴러스트가 반박하였다. 품에는 여전히 에린을 안고 말이다. "객관적인 말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우리 에린이를 봐라! 귀여움과 깜찍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섹시함과 아름다움이 고루 겸비된 모습으로 변신까지 가능하잖냐!!" "에헷♡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 아빠♡" 단호한 휴러스트의 말에 에린은 양볼을 감싸며 얼굴을 붉혔다. 그 모습에 에일은 시선을 돌리며 회피하였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휴러스트가 입을 열었다. "어떠냐, 에일? 네가 봐도 에린이가 최고지?" "……." 에일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듯 시선을 완전히 돌리며 침묵하였다. 그 모습에 에린이 볼을 부풀리며 에일을 노려보았고 휴러스트는 그 모습도 귀엽다는 듯 에린을 더욱 꼭 껴안았다. "잠깐 기다리시게." 갑자기 캄이 씨익 미소지으며 그렇게 말하였고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모였다. 캄은 성큼성큼 걸어가 라이안의 옆에 서더니 살며시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런 거라면 우리 라이안이…." "알겠으니까 손 떼시죠." 냉정하게 캄의 손을 쳐내는 라이안. 그에 잠시 굳어져 있던 캄이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큼, 라이안. 이제 용서 좀 하려무나…." "강제로 수정 속에 가둔 주제에 말이 많군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안에서 얼마나 지겨웠는지 아십니까?" '지겨운 거 때문이었냐'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였지만 입 밖으로는 꺼내지 못했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던 캄이 이내 표정을 수습하며 입을 열었다. "그래도 그 덕에 저 녀석과 만날 수 있게 되었잖느냐?" "그, 그건…." 카차를 가리키며 캄이 그렇게 말하자 반박을 하려던 라이안은 이내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회피하였다. 그 모습이 귀엽다는 듯 캄이 미소를 지었고 카차는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어이, 카차. 자네 생각은 어떤가? 역시 라이안이 최고지?" "예? 으음…, 예쁘긴 하지만…." 우물쭈물하며 카차가 그렇게 대답하자 캄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고 라이안은 얼굴을 더욱 붉혔다. "후후후, 하여간 우리 라이안은 등에 날개까지 있다고. 그게 얼마나 환상적인지 아는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아르덴은 팔방미인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지. 마법부터 가사일까지 못 하는 게 없지." "이 자식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안 되겠다, 에린아! 변신이다! 너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거다!!" 팔불출 아빠들의 딸 자랑이 시작되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딸 자랑을 해대는 세 명의 아빠들. 아이오드 일행은 그 모습을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렇게 한참동안의 자랑 싸움은 너무 치져서 잠시 소강 상태에 이르렀다. "헉, 헉, 안 되겠다…." "하아, 그래, 하아, 이래가지곤 승부가 안 나…." "훅, 훅, 그럼 내기 내용을 바꾸자고." "뭐?!" 캄의 제안에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이 의문의 시선을 보냈고 잠시 숨을 고르던 캄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우리 시선으로는 각자의 딸이 예뻐보이니까 승부가 안 나잖나?" "그렇지." "그러니 내기 내용을 바꾸자는 게다." "그러니까 뭘로?" 그들의 물음에 캄은 엄지손가락을 뒤로 향하게 하여 아이오드 일행을 가리켰다. "누가 먼저 덮치나." "…오!" 그의 말에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은 감탄스런 표정을 지었고 아이오드 일행은 몸을 움찔하였다. "앞으로 약 세 시간동안 19금 프로텍터를 풀테니 아르덴은 아이를, 에린은 에일을, 라이안은 카차를 각자 덮치는 거다. 물론 먼저 덮치는 쪽이 승리다." "오오!!" "네, 넷? 더, 덮치다뇨? 그, 그게 무슨…. 그, 그런…." "야호~☆ 에린이, 힘낼게요♡ 우후훗, 변신해서 하는 게 나으려나?" "무,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바보 아버지?!!! 내, 내가 왜 저 녀석을…!" 캄의 말에 감탄하는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그리고 당사자인 아르덴와 에린, 라이안은 각자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당사자인 아이오드와 에일, 카차는 몸을 크게 움찔하며 슬금슬금 뒤로 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장 아버지들은 각자의 딸에게 가 전의를 불태우며 말하였다. "알겠지, 아르덴? 일단 덮치는 거다! 말은 필요없다! 너라면 옷만 살짝 벗어주며 밀어붙이면 넘어올거다!!" "네, 넷?! 아, 아버지?! 더, 덮치다뇨…. 그러니까…, 그게…." "에린아, 무조건 넘어뜨려! 그리고 반항한다 싶으면 기절시키는 거야! 잘 할 수 있겠지?" "응! 아빠! 나 힘낼테니까 응원해줘~☆" "라이안, 네가 저 녀석 좋아하는 거 다 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마라. 바람끼가 좀 있긴 하지만 그럴수록 마누라가 잘 해야…." "허, 헛소리 하지 마세요, 바보 아버지!!! 나, 나는…." 말을 마치자마자 아버지들은 딸을 출격시켰고 목표물들은 동시에 다시 한 번 몸을 움찔하였다. "저, 저기…, 마스터…." "에헤헷, 주인님~♡" "주, 주인…. 그,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의미로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세 명이 그렇게 말하였고 반대쪽의 세 명은 뒷걸음을 쳤으며 그녀들 뒤의 세 명은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유일하게 안전지대에 위치한 세 명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니…. 그나저나 저 녀석들 진짜 고생이군." 라폐인이 그렇게 중얼거리자 갑자기 퓨리가 그의 볼을 톡톡 치며 그를 불렀다. 그가 고개를 살짝 돌려 바라보려고 하자 퓨리는 그의 볼에 몸을 밀착하더니…. 쪽♡ "…어라?"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큐리는 날아올라 퓨리의 정면에 섰고 퓨리는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볼에 더욱 기대었다. 그 모습에 큐리는 분노를 드러냈고 라폐인은 이 상황에 황당한 표정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아이오드 일행이 휴러스트 일행과 한바탕 소동을 벌인 절벽 위. 이제는 석양이 지려하고 있던 때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젠장, 류 자식…! 그 자식들 잽싸게 사라졌잖아!!" 주위를 둘러보며 이를 가는 그는 바로 게마였다. 한창 분노를 터뜨리던 그는 자기보다 먼저 와서 석양을 바라보는 한 사람을 발견하였다. "응? 저 하얀 머리는…." "오, 왔네?" 그의 말에 그 남자가 뒤를 돌아보았다. 새하얀 백발에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아름다운 오드아이를 가진 메이는 게마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에 게마의 뚜껑이 확 열렸다. "너, 이 자식!!" 곧장 달려가 재빨리 멱살을 잡아올리는 게마. 그의 얼굴에는 짜증과 분노가 가득했다. "이 자식아!!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개고생했는 줄 아냐?!! 몇 대 맞을래? 아니다, 그냥 죽어라!!" "릴렉스~ 릴렉스~ 좀 진정하라고." 게마가 주먹을 치켜올리며 당장이라도 팰 듯한 자세를 취하는데도 느긋한 표정을 지으며 양손을 올려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메이. 그 태도에 게마는 더욱 이를 갈았다. "진정? 좆까!! 그딴 건 국어사전에서나 찾아봐!!!" "내 말 좀 들어봐. 내가 그렇게 한 건 그럴 이유가 있어서였어." "아앙?!! 3초간 시간을 주마. 간략하게 말해봐라." 아까 전에 휴러스트 일행에게 화풀이를 한 탓인지 조금은 가라앉은 게마의 말에 메이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그거야 물론……, 장난☆" "죽어라, 개자식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먹을 내뻗는 게마. 그 모습에 메이는 급히 멱살을 풀고 몸을 틀어 공격을 피하였다.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농담도 못 해?" "죽고 싶냐?!! 내가 지금 농담할 기분으로 보이냐?!!!" "알았어, 알았어. 제대로 할게." 방긋방긋 웃으며 진정하라는 듯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던 그는 진심으로 하려는지 헛기침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우선 첫째. 유저들의 경각심을 일으킬 목적으로.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 해도 라이즌은 엄연히 게임이야. 그러니 죽을 때 기분은 더럽더라도 안심하고 죽을 수 있지. 이번 퀘스트는 그런 태도가 아닌 조금 필사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었잖아, 안 그래?" "그건…, 그렇지." 메이의 말에 게마는 조금 찝찝한 표정을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고 메이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런 상황인데 배신을 때리는 녀석들이 있더군. 그런 면에선 조금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 뭐, 좋게좋게 해결됐잖아, 아하핫." "네녀석이 그런 말을 지껄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게마의 말을 웃어넘기며 메이는 다시 입을 열었다. "두번째로는 약간의 착각 효과랄까?" "응? 뭔 말이냐?" "처음에 네가 말했잖아. 싱크로율이 높을수록 몸놀림이 부드러워지고 동작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다고. 그 때문에 유저들의 움직임이 조금이지만 부드러워졌어. 하지만 그 조금이 베놈들을 더 많이 막을 수 있는 힘을 주었지." "듣고 보니…." 게마는 메이의 말에 곰곰히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히 미리 시뮬레이터한 상황에서도 조금 무리라는 결과가 나왔는데다 가이아 길드원들이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오드 녀석들의 싸움에선 조금 실패이려나…? 적응을 하지 못한 탓에 다 힘겹게 이겼잖아." "…장난하냐? 도대체 제대로 성공한 게 없잖아!!" 게마가 소리를 버럭 질렀지만 메이는 왠지 모르게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검지를 내밀어 까딱거렸다. "정말로 중요한 건 세번째!" "세번째?" "그래! 그것은 바로…." 아까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어투로 말하는 그를 보며 게마 역시 침을 삼켰다. 잠시 뜸을 들이던 메이는 이윽고 그 입을 열었다. "장난이야." "……뭐?" "장난이라고☆ 아하하핫! 그래야 재밌잖아, 아하하하핫!!" 정말로 유쾌한 듯 웃는 메이를 보며 게마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봐도 진심인 것 같았다. 그리고 곧장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검집을 움켜쥐었다. "죽인다…! 이 새끼, 죽여버리겠어!!!" "후훗, 너무 험악한 표정 짓지 말라고♡" 그 순간 어느 새 게마의 앞까지 다가온 메이가 빙긋 미소를 지었다. 갑작스런 그 태도에 게마가 움찔하였고 메이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적당한 길이의 백발은 허리까지 닿을 정도로 길어졌고 원래 가늘던 얼굴선은 더욱 부드러워 졌으며 속눈썹이 길어졌다. 거기다 허리가 가늘어지며 가슴과 엉덩이가 커졌으며 몸의 선도 부드러워졌다. 그 모습을 본 게마가 경악하는 건 당연지사. "무무무무, 무슨 짓을 하는 거냐아?!!!!" "어머나~♡ 말 안 했었나? 나 예전부터 게마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닥쳐, 이 호모야!!! 빨리 원래대로 안 돌아올래?!!!!" "후훗, 너도 이 모습이 좋잖아?" 완연히 여자로 변한 메이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게마에게 밀착하였고 그는 눈에 띄게 당황하였다. "19금 프로텍터 풀었으니 즐♡기♡자♡고♡" "닥쳐어어어엇!!!!!!!!!!!!!!!!" 그리고 게마의 절규가 한동안 그곳에 울려퍼졌다. --------- 자, 이걸로 에필로그 1편입니다요 %2B_%2B .....내일이 시험인데 뭐하는 짓인지 -_- 내신따위, 쳇쳇쳇!! 어쨌든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풀어놓으니 기분이 후련합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아르덴을 살린 사람의 정체! 이제 아시겠죠? %2B_%2B 아, 그리고 아이오드의 연애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으신데... 2번째 에필로그에서 결판내는 수 밖에요 ^^;; 이제 한 편 남았다고 하니 뭐랄까.... 마음이 조금 뒤숭숭하네요 ^^;; 처음으로 완결내는대다가 장편이니까요 ^^;;; 아, 처음이 아니군요 -ㅁ-;; 이 이야기는 다음 주 후기에서 하겠습니다 ^^;;; 그럼 리플 답변으로~ ^0^ 리플 답변 잘보고가요~/ 넵, 그렇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shi/ 다음 편에 뻔히 예상하시는 사실을 밝혀드리겠습니다 ^0^ Blend/ ....어쩌다보니 Blend 님이 말씀하신대로.... 나가버렸습니다? -ㅂ-;;; 하늘과바다/ 아하핫... 대장정은 좀 거창하군요... ^^;; 여튼 감사합니다~ ^0^ :소년:/ 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군요 -ㅂ-;;; 浮雲/ 넵, 드디어입니다 ^^;; 너무 오래 끌었을라나요? 不老長生의꿈/ 으음... 그럼 제가 부족한 탓이겠죠 ^^;; 그리고 휴러스트는... 원래 멍청한 녀석이드랬죠 -ㅂ- 휴러스트 : 뭐?! 덤벼라, 또라이 산바람!!!!! 에필로체/ .....일단 에필로그에 등장은 했습니다만... -ㅁ-;;;; 다른 작품에 넣는 건 생각도 안 해ㅂ....(빠아악!!!) 미쳐버린무열/ 아하핫...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간 허접한 글 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0^ 조타로/ 죄죄죄죄죄죄죄죄죄죄, 죄송합니다아아!!!!!!!!! 제가 정신이 약간 나갔었나 봅니다!! 조타로 님의 댓글을 놓치다니요!! -ㅁ-;;;;;;;;;; 막판인데 이런 꼴을 보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으음.... 그래도 형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 그리고 바가지를 긁히면.... 강하게 사시는 겁니다 -_- 안 그러면... 재탕이라도 할 수 있게 텍스트본이라도 보내드릴까요? -ㅂ-;;; 루이넨/ 댓글 안 쓰셔도 괜찮습니다 써봐야 저의 헛소리(?)만 들으실텐데요 ^^;;; 그리고 스토리 칭찬을 해주시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ㅠ-ㅠ 그동안 허접한 글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민들레꽃말/ 아, 그렇습니까? 반갑습니다~!! 또 하나의 초기 독자분을 찾아냈군요 ㅠ-ㅠ 다른 작가님들과 차이가 있는 것은 제 정신 세계가 그만큼 오묘해서 입니다 ^^;;;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이 말은 다음 편에 드려야 하는데 말이죠 ^^;; 이그드란/ 후후훗, 과연 라키는 어떻게 됐을까요 %2B_%2B 허접한 글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에필로그가 기대에 미치길 바랍니다 ^^;; 우웅졸려/ 대, 대박이라뇨 ^^;; 좋은... 의미로겠죠? ^^;;;; 2부는.... 으으음... 계획에 없습니다 -ㅁ-;;;; 그리고 시험 크리라.... 망하지 않기만 바래야죠 ^-^ 레크리드/ 2, 2부는 계획에 없을 뿐더러 무리입니다요 -ㅁ-;;;; ㄴr만의ㅅr랑/ 다, 당연히라뇨!! 계획에 없습니다요!! -ㅁ-;;;; 대신 다른 글을 쓸테니 봐주세요 ㅠㅇㅠ ★키아★/ 무리입니다... 벌여놓은게 많아요(응?) -ㅁ-;;; 어쨌건 다른 글을 쓸 예정이랍니다 ^^;; †실버ㆀ레인†/ 아하핫... 저도 아쉽다는 생각에 새 모습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버렸습니다 ^^;; 그리고 아르덴 등장했습니다~ ^-^ 선무검존/ 저, 저기.... 무리라니까요 -ㅁ-;;;;; 死神燒滅/ 으으음.... 그런 느낌이 드셨다니.... 역시 실력 부족이군요 OTL 그리고 신은 게마에게 보상을(응?) 환상신/ .....2부 얘기겠죠? -ㅁ-;; 거듭 말씀드리지만 2부 계획 없습니다요~ 봄의고양이/ 으으음... 그런 아쉬움이 남으셨군요 -ㅁ-;; 큐리의 언니, 퓨리는 등장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B_%2B 그리고 그 친구분께 제가 무능력한 거라고 잘 타일러 주세요 ^^;;; 세라피/ 재미있다는 말이 제겐 가장 큰 칭찬이라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眞月白狼/ 아하핫.... 저... 미움받는 건가요? ^^;; 허접한 작품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다음 작품 얘기는 후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카초키/ 으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솔직히 고민 중이랍니다 rule/ 구상은 이미 다 해놓았습니다 아이오드 구상할 시간에 그 짓을 해서 문제였죠 -_-;; 어쨌든 다음 작품 이야기는 후기에서~ ^0^ 때-때-로-흐-림/ 음음.... 그렇군요... 정령화라....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가물가물하군요 -ㅁ-;; 피그파이터/ 허, 허무한가요? 으으음...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ㅠ-ㅠ 내마음가는대로/ 찾아보면 제 글보다 재밌고 알찬 소설이 많답니다 ^-^ 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필명小笑/ .......저, 저기.. 그렇게 단정지으시면... -ㅁ-;;;; DarkLessWarm/ 아하핫.... 에필로그를 보시고 나서 뭘 하실런지... -ㅂ-;; blue드래곤/ 웃, 그렇게 되는 걸까나요? ^^;; 그간 허접한 소설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0^ 임파첸스/ 제 글보다 재밌고 흥미있는 소설은 넘쳐나요 %2B_%2B 그리고 속편이라.... 왜들 그리 닥달하시는지 -ㅁ-;;; 테크노/ 도둑고냥이 양은 그냥 자기 거라 생각한 게 아닐까요? 거기다 추억도 담겨있으니 말이죠 ^^;; 그리고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에 역시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제가 무능한 탓이죠 뭐... -ㅁ-;; 어쨌건 설명하자면 아이오드가 자연검을 쓰지 않은 것은 간단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 제가 싸움을 묘사할 때 조금 긴박하고 빠르게(보기에 안 그러셨을지 몰라도) 묘사했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술은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 큰 마법을 쓰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에일 같은 경우는 시아의 희생이라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그레인과 루레인, 평범한 시아로 싸우는 장면은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그 후에 사용한 기술도 바람이 강화된 관계로 그런 기술만 사용했고요 ^^;; 그리고 용신기는 아이가 360을 달성하고 나서 받은 기술이랍니다 ^-^ 그리고 메이는 게마한테 이상한 짓(?)을 하고 있고요 아르덴을 구한 인물은 보시면 아시듯이 류카르디안이었답니다~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 隱의joker/ 후후훗... 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그 때는 소설 속의 인물과 융합(!)을 해서 극복을 합니다... 쓰고나면 2배의 타격이... -_-;;; 白虎太帝/ 자연검에 대한 이야기는 테크노 님께 말씀드린 것을 참고해주세요 ^^;; 그리고 휴러스트는... 스토리상 못 죽였습니다(응?) ^-^ ESPER/ 재밌게 읽으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 그리고 신의 무구들은 전에 말한 적이 있는데 검, 창, 활, 지팡이, 단검, 도끼, 메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과 창, 활 이외에는 이름도 생각한 적 없습니다 -ㅁ-;;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 글보다 훌륭하고 재밌는 소설들은 많답니다 %2B_%2B 그간 허접한 소설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0^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리니져스/ 감사합니다~ 재미있다는 말이 제겐 가장 큰 칭찬이죠 %2B_%2B 그리고 후속작이라면... 다른 글을 말씀하시는 거죠? 다른 분들처럼 2부가 아니고요 아하하하하하 ^^;;;; JomBiZzang/ 다음 글들은 후기 때 밝힐 예정이고요 그동안 허접한 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꽉꽉이/ ......큼큼, 검열 관계로 넣지 못했습니다 ^^;;; 딸기케잌/ 네, 넷?! 요, 용서라뇨? 서, 설마 무슨 짓을 하려거나...는 아니겠죠? ^^;;;;; Ψ魔皇Ψ/ 기대에 미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 슈아드/ 아하하핫, 감사합니다 ^^ 재미있다는 말은 제게 가장 큰 칭찬이랍니다 ^-^ 폭주독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군요 ^^;; 그리고 그간 허접한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0^ 사탄。/ 저, 저기.... 10분의 2나 5분의 1이나 똑같....흡!!! .......실언이었습니다 잊어주시고요 -ㅁ- 다음 글의 이야기는 후기에서 하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말들은 역시 깨져보이는구요 아하핫.... 하얀유리병。/ 다음 글에 대한 이야기는 후기에서 자세히 하겠습니다~ ^0^ 루스페리오/ 80편쯤에서.... 끊겼었나요? -ㅁ-;; 기억에는 없지만... 한 번 알아봐야겠군요 어쨌건 선작 취소 안 하신 거 감사합니다 ^-^ 전투법사매니아/ 그, 그랬나요? -ㅁ-;;; 죄송합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 여기시고 사뿐하게 넘어가주십시오 (--)(__) 은영(恩鈴)/ 넵, 리플 감사합니다~ ^-^ 왠지 리플에 아쉬음이 묻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건 착각이려나요 아하핫 ^^;;; 나무늘보♣/ 으으음.... 3년 정도 흘렀는데 빨리라 하시면... ^^;;;; 그리고 그동안 허접한 글 보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0^ 천외무천/ 아하핫,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 제겐 재밌다는 말이 가장 큰 칭찬이랍니다~ ^0^ 그럼 다음 주에는 두 번째 에필로그와 함께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후기에는 아이오드에 관한 이야기들과 신세한탄, 산바람의 맛이 간 생활(?) 등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2B_%2B 그와 더불어 투표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니 꼭 봐주세요 %2Bㅁ%2B 그럼 다음 주! 진짜 마지막 편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신 분들 모두들 고맙습니다!!!!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1&WTV1471013=396507580&WTV1392781=22957792&WTV1357910=45693&WTV1357911=2086882&WTV246810=190&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에필로그&WTV9172643= 새빨간 하늘이었다. 석양이 지고 있어 하늘은 물론 구름까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름답게 펼쳐진 붉은 하늘. 그 하늘을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런 하늘로 갑자기 뭔가가 솟아올랐다. 검붉은색의 두 물체, 아니 두 생물은 날개를 펄럭이며 재빨리 날아올랐다. 그것은 와이번이었다. 보통의 와이번과는 뭔가가 달랐다. 그런 와이번들의 뒤를 쫓아 검푸른색의 커다란 와이번이 날아올랐다. 그리고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도망치던 두 검붉은 와이번들은 안 되겠는지 갑자기 급강하하며 절벽 사이로 들어갔고 검푸른 와이번 역시 그 뒤를 따랐다. 검푸른 와이번이 적들을 향해 푸른색의 브레스를 마구 쏘아댔다. 한 마리는 용케 피하였지만 다른 한 마리는 온몸에 브레스를 직격으로 맞으며 절벽에 쳐박혔다. 남은 검붉은 와이번이 이번에는 아래로 가던 방향을 틀어 앞쪽을 향해 날아갔고 검푸른 와이번 역시 급히 방향을 바꾸어 추격하였다. 그 때 검푸른 와이번의 등에서 한 인영이 일어섰다. 등허리까지 오는 잿빛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고 까무잡잡한 피부와 긴 귀를 가지고 있는 다크 엘프였다. 그는 풍압 속에도 균형을 잡으며 서있었고 검푸른 와이번이 날갯짓을 하며 속도를 높혔다. 순식간에 검붉은 와이번을 따라잡으며 위쪽을 장악하였고 그 순간 그가 뛰어올랐다. 위쪽을 장악했던 검푸른 와이번은 한 번 더 날갯짓을 하며 속도를 높이며 앞으로 뛰쳐나갔다. 공중에 떠있던 그는 양팔에 달린 하얀 것을 분리하였다. 접혀져 있던 그것들은 펴지며 활 모양을 이루었고 그는 그것들을 교차하여 X자 모양의 활을 만든 뒤 곧장 아래를 겨누며 활시위를 당겼다. 순간, 그의 상체가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정지되었고 그 화면에는 날카로운 눈을 한 다크 엘프의 모습과 그가 들고 있는 활에 빛의 화살이 모이는 장면이 비춰졌다. 잠시 후 다시 화면이 움직이며 그가 활시위를 놓았고 그 빛의 화살은 수십 갈래로 갈라져 검붉은 와이번의 몸을 강타하였다. 그 와이번은 곧장 추락하였고 떨어지는 다크 엘프를 검푸른 와이번이 감속하며 안전하게 받아내었다. 그리고 그 와이번이 다시 날갯짓을 하며 절벽 사이를 빠져나오자 이번에는 커다란 공간이 펼쳐졌다. 그곳에서는 엄청난 수의 몬스터들이 있었는데 누군가들과 싸우고 있었다. 문제는 그 누군가들이 소수였다는 것이다. 갑자기 화면이 줌되며 한 사람을 비춰주었다. 짧은 파란 머리를 가지고 몸에는 간편한 갑옷을 걸치고 있는 그는 한손에는 붉은 도와 다른 손에는 그와 닮은 푸른 도를 들고 몬스터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또 등에는 왠 커다란 검이 메여져 있었다. 때로는 붉은 선이 또 때로는 푸른 선이 공중에 수놓이며 몬스터들이 차례차례 소멸하였고 다시 그들 틈으로 돌진하려던 때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다시 화면이 정지하였다. 푸른 머리의 사내는 씨익 웃으며 곧장이라도 두 도를 휘두를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면이 움직이자 곧장 돌진하여 수많은 몬스터들을 날려버렸다. 그 뒤 갑자기 두 도를 땅에 박더니 등에 메여져 있던 커다란 검을 들었다. 순간 검에 박혀있던 회색의 보석이 빛을 냈고 주위의 바람이 모이는 듯 하였다. 그는 곧장 검극을 자신에게 몰려오는 몬스터쪽으로 향했고 갑자기 커다란 바람이 쏘아져 나갔다. 그와 동시에 화면이 흔들리며 몬스터들이 사방으로 비상하였고 화면은 그 바람에 쓸리듯 날아오르더니 또 다른 사람을 비춰주었다. 온몸을 둘러싼 황금빛 갑옷이 빛을 발하였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 했으며 태양의 문양이 새겨진 방패는 몬스터들의 공격을 충실히 막았다. 방패로 방어하고 검으로 몬스터를 묵묵히 베어나가는 그. 그 동작에서는 절도가 느껴졌다. 순간 발을 내딛으며 검을 휘두르려던 자세 그대로 화면이 멈췄고 그의 모습이 비춰졌다. 얼굴의 반 이상 가린 투구 사이로 이지적이고 날카로운 눈이 번뜩였고 멈춰있는 화면이었지만 검은 당장 앞을 가를 듯 하였다. 화면이 움직이자 휘둘러진 검에 앞의 몬스터가 맥없이 쓰러졌고 주위의 몬스터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그러자 사내는 한순간 눈을 번뜩이더니 온몸에서 엄청난 빛이 쏘아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뭔가가 몇 번 번뜩였고 빛이 줄어들자 위에서 그 전체를 비추던 화면에는 처참히 쓰러진 몬스터들이 비춰졌다. 사내의 몸에는 상처 하나 없었으며 다음 상대를 찾아 발돋움을 하였다. 화면도 움직여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곳은 조금 솟아있는 언덕이었는데 그곳에 푸른 로브를 입은 여인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의 지팡이를 들어올리며 눈을 감은 채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둘러싼 몬스터는 서서히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다. 순간 지팡이의 끝에 있던 보석이 빛을 발하였고 그녀는 곧장 지팡이로 땅을 찍었다. 그 때 화면이 멈추며 그녀를 비춰주었고 푸른 빛으로 휩싸인 그녀는 풍압에 의해 머리카락이 살짝 휘날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화면이 움직이자 그녀를 중심으로 푸른 파동이 번져나갔다. 그 빠르게 범위를 넓히는 파동은 곧장 몬스터들을 덮쳤고 그 파동에 닿은 몬스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녀가 다시 지팡이를 들어올린 뒤 몇 바퀴 돌리며 바닥에 그 끝을 찍자 얼어붙었던 몬스터들이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를 지나 화면은 다시 이동하였고 몬스터들의 머리를 지나 한 곳을 비춰주었다. 그곳에 있는 사람은 짧은 머리에 매끄럽게 살짝 탄 피부를 가진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무런 무기도 들지 않은 맨몸으로 몬스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그녀의 주먹과 발길질에 나가떨어지는 몬스터들. 그리고 그녀의 주먹이 진홍색의 기운에 휩싸였고 그녀는 힘차게 내지르려 하였다. 그 순간 화면이 멈추며 당장이라도 주먹이 적을 가격할 것 같은 힘찬 그녀의 모습이 화면 가득히 채워졌다. 다시 화면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주먹에 맞은 몬스터들은 저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온몸에서 진홍색의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하더니 아까보다 더욱 강력한 위력으로 몬스터들을 쓸어갔다. 화면은 몬스터들 틈을 헤치고 들어가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불길이 사방에 자리잡고 있는 곳. 그곳의 중앙에는 자기 키보다 더 큰 지팡이를 든 검붉은 로브 차림의 남자가 서있었다. 동그란 안경을 쓴 그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주문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그를 둘러싼 불길 때문에 몬스터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를 가는 불이 감싸기 시작했고 수많은 고대문자들이 허공을 수놓았다. 화면이 멈추며 그 환상적인 광경을 비춰주었고 잠시 후 화면이 다시 움직이자 수많은 고대문자들이 지팡이 속으로 빨려들어갔고 지팡이는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그 지팡이를 땅에 내려찍자 화면이 흔들리고 땅이 갈라지더니 시뻘건 용암을 토해냈다. 그 용암에 몬스터들은 녹아내렸고 화면은 그곳을 피해 날아올라 이동하였다. 다음으로 비춰준 곳엔 가죽 갑옷을 입은 여인이 있었다. 그녀가 들고 있는 무기는 새하얀 창이었다. 그녀는 여유로운 얼굴로 몬스터들을 상대해가고 있었다. 창으로 찌르고 그대로 던진 뒤 그 휘두르는 힘으로 다른 몬스터의 공격을 막았다. 그리고 곧장 찌르려할 때 화면이 정지되며 그녀의 모습을 비춰줬다. 얼굴에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띈 그녀는 너무나 당찬 모습이었다. 다시 움직이는 그녀는 곧장 앞의 몬스터를 찌른 뒤 발로 차 창을 빼내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몰려드는 적을 보며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은 뒤 자세를 낮추었다. 그러자 창끝에 빛이 모여들었고 그녀는 망설임없이 그것을 쏘았다. 커다란 빛이 몬스터들을 관통하였고 그곳엔 하나의 길이 만들어졌다. 화면은 그 길을 따라 가다가 방향을 틀어 몬스터들이 몰려있는 곳을 비춰주었다. 그곳엔 아무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려던 찰나 한 몬스터의 머리 위에 누군가 나타났다. 웨이브진 흑발에 몸에 달라붙는 검은 옷을 입은 그녀는 조용히 그 위에 서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존재를 깨달은 몬스터들이 공격하려던 찰나 그녀의 모습이 또 사라져버렸다. 그 후 갑자기 몬스터들이 온몸에서 피를 뿜어내며 쓰러졌고 화면은 이동하여 조금 떨어진 곳의 조그만 공간을 비춰주었다. 그러자 그곳에 나타나는 여인. 화면이 정지하였고 단검을 든 채 자세를 낮춘 그녀의 모습이 비춰졌다. 복면을 쓴 채 차가운 눈을 빛내고 있던 그녀는 화면이 다시 움직이자 순식간에 사라졌고 주위의 몬스터들은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그 피들 사이로 통과하며 화면은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그곳엔 대형 몬스터들이 뭔가를 둘러싸곤 경계하는 모습이 비춰졌는데 그 중앙에 한 사람이 있었다. 적당한 길이의 흑발과 날카롭게 빛나는 붉은 눈을 가진 그는 묵묵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다 돌연 발검 자세를 취하며 몸을 낮추었고 그 모습에 몬스터들은 더욱 경계를 하다가 그를 향해 동시에 달려들었다. 순간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멈추었고 붉은 눈을 차갑게 빛내는 그가 화면을 채웠다. 그리고 화면이 움직이며 몬스터들은 더욱 거리를 좁혔고 이윽고 그의 손이 움직였다. 아니 잠깐 흐릿해졌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어느 새 검을 집어넣고 있는 그와 몸에 일자의 커다란 상처가 나며 뒤로 물러서는 몬스터들. 그리고 그는 온몸에서 붉은 기운을 뿜어내며 몬스터들을 향해 돌진하였다. 화면은 다시 몬스터들 사이로 지나가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가는 도중 하늘로 몬스터 몇 마리가 비상을 하였다. 그들이 날아온 방향에는 짧은 은발에 근육질 몸을 가진 사내가 몬스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은색의 기운으로 휩싸인 주먹과 발로 공격을 하였고 몬스터들은 맥을 못 추었다. 돌연 그가 공격을 멈추더니 갑자기 변화가 일어났다. 몸집이 커지며 온몸에서는 털이 솟아났고 주둥이가 길어졌으며 손톱과 발톱이 날카로워졌다. 실버 웨어울프로 변신을 마친 그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고 그 떄 화면이 정지되며 늠름한 야수의 모습을 비추어주었다. 다시 화면이 움직이자 그는 곧장 몬스터들 속으로 돌진하였다.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에 몬스터들은 맥없이 쓰러져 갔다. 그리고 화면은 그곳을 뚫고 이동하더니 절벽을 비춰주었다. 그 절벽을 빠른 속도로 올라가자 그곳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 왠지 모르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그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멈췄다. 귀여운 외모에 양쪽의 조금 올려 리본으로 묶은 그녀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다시 화면이 움직이자 그녀는 살며시 입을 열었다. 그 순간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가슴에 양손을 모은 채 애처로운 얼굴로 노래를 부르는 그녀. 그 노래가 다할 때쯤 그녀의 위로 뭔가가 지나갔다. 화면은 그것을 따라 움직였다. 그것은 다름아닌 날개가 달린 사람이었다. 하나로 묶은 금발을 휘날리며 날개를 펄럭이는 사내. 입가엔 미소를 띈 채 하늘을 나는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잠시 멈추었다 다시 움직였다. 그는 곧장 몬스터들 위로 날아가더니 활을 꺼낸 뒤 세 개의 화살을 동시에 활시위에 걸었다. 눈빛이 날카로워지더니 그는 곧장 화살을 쏘았고 푸른 기운에 휩싸인 화살들은 그대로 몬스터들을 꿰뚫며 폭발하였다. 그는 화살을 몇 발 더 쏘았고 화면은 화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다시 몬스터들 위를 지나쳤다. 그리고 도착한 곳엔 많은 수의 몬스터들이 한 사람을 상대로 다가가지 못하고 경계만 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 중간에는 커다란 양날 도끼를 든 수염이 덥수룩한 건장한 사내였다. 그가 기합성을 지르며 발로 땅을 찍었고 그런 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었다. 다시 화면이 움직이며 한 번 더 발로 땅을 찍었고 주변의 몬스터들은 몸을 움찔하다 한 마리를 필두로 전체가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그의 도끼가 한 번씩 휘둘러질 때마다 몬스터들은 세네마리씩 날아가버렸고 순간 도끼가 붉게 달아오르더니 한꺼번에 십여마리의 몬스터들을 날려버렸다. 그 모습을 비춰주던 화면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더니 붉은 하늘을 잠시 비춘 뒤 하강하였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엘프 여인이 기다란 은색의 봉을 들고 있었다. 그녀 주위에는 불의 정령 카사가 작은 날갯짓을 하며 귀엽게 빙빙 돌고 있었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싼 몬스터들을 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었고 카사는 곧장 봉 속으로 들어갔다. 순간 봉이 붉게 타올랐고 그에 몬스터들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그녀가 봉을 휘두를 때마다 불꽃이 터져나가며 몬스터들이 쓰러졌다. 얼마간 봉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몬스터들을 상대하던 그녀가 돌연 봉을 잡은 양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카사가 빠져나오더니 사그라들며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물이 솟아오르더니 여인의 형상을 갖추었다. 그 물의 여인은 봉을 든 여인을 살며시 안았고 다시 물이 되더니 그 물은 그녀의 몸을 뒤덮는 갑옷을 이루었다. 그녀는 물로 쌍검을 만들며 손에 쥐었고 그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그녀는 싱긋 미소를 지은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몬스터들 사이로 파고들어 쌍검을 휘둘렀다. 휘둘러지는 쌍검과 함께 갑자기 화면의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순식간에 몬스터들을 헤치고 나가 도착한 곳엔 두 여인이 있었다. 한쪽의 여인은 검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 거기에 검은 갑주를 입고 있었고 다른쪽의 여인은 하얀 머리카락에 하얀 눈동자, 거기에 하얀 갑주를 입고 있었다. 둘 다 놀라울 정도로 새하얀 피부에 갑주의 모양이 같았고 색깔이 다른 랜스와 방패를 들고 있었다. 그녀들의 모습은 색깔만 다를 뿐 모든 것이 똑같았다. 등을 맞대고 있던 그녀들을 순간 동시에 정면을 향해 달려가더니 몬스터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마치 거울에 비친 듯 똑같은 자세와 똑같은 공격을 하며 몬스터들을 압도하였다. 그러다 갑자기 뒤로 물러서며 다시 등을 맞댄 그녀들을 같은 자세로 랜스를 내밀었다. 그곳에 모여드는 검은 빛과 하얀 빛. 그 빛들은 동시에 폭발하며 사방을 가득 채웠다. 화면은 검은 빛과 하얀 빛이 반반으로 나뉘어져 비춰지고 있었다. 갑자기 그 빛들이 교차하더니 그대로 검은 빛과 하얀 빛의 깃털이 되어 흩날렸다. 다시 배경을 비춰주는 화면에는 절벽의 모습과 함께 검은 깃털과 하얀 깃털이 아름답게 흩날리고 있었다. 절벽을 따라 올라가자 그곳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 무감정한 눈을 한 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녀의 등에는 날개 한 쌍이 있었다. 하지만 오른쪽은 검은 색, 왼쪽은 하얀 색으로 아름답지만 어딘가 균형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모습은 그녀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순간 그녀가 두 날개를 펄럭이자 화면은 절벽을 따라 급강하를 하였다. 절벽 아래에는 그곳을 둘러싼 몬스터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 레드 와인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귀여운 외모의 여자 아이는 몬스터를 보고도 두렵지 않은 듯 생글생글 웃고만 있었다. 그 때 갑자기 검은 기류가 그녀를 감싸더니 잠시 후 폭발하듯 사방으로 흩어지며 사라졌다.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여자 아이가 아닌 성인 여자였다. 매혹적인 붉은 눈과 가죽 옷으로 감싼 매력적인 몸매. 그녀는 붉은 입술을 살짝 핥으며 몬스터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고 곧장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몬스터들을 휩쓸었다. 화면은 마치 청룡열차를 타듯 한 바퀴를 크게 돌아 다시 몬스터들을 비추어 주었다. 몬스터들은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범위를 넓게 잡은 채 그 안으로 다가갈 생각을 못 하는 듯 꼼짝 못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조금씩 휘날리는 금색의 머리카락과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외모. 도저히 전장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녀는 그곳에 고고히 서있었다. 입가엔 살며시 미소를 띈 그녀는 고개를 돌려 몬스터들을 바라보았고 그 시선에 몬스터들은 몸을 움찔하였다. 그러다 안 되겠다는 듯 대장격으로 보이는 몬스터가 괴성을 지르며 먼저 달려들었고 그 뒤를 다른 녀석들이 따랐다. 수많은 몬스터들을 보고도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는 그녀는 오히려 더욱 미소를 짙게 지으며 눈을 빛냈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에 생겨나는 수많은 흰 빛의 구. 그 구들은 곧장 사방으로 퍼지며 몬스터들을 말그대로 쓸어버렸다. 처참히 무너지는 몬스터들을 지나 화면은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한 번 더 비춰주며 지나갔고 다른 곳을 비춰주었다. 그곳은 아까와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몬스터들은 그 가운데 있는 사람의 분위기가 아니라 거부감이 느껴지는 그 힘에 앞으로 못 나가고 있었다. 몬스터들의 가운데 있던 소녀는 말 그대로 새하얬다. 몸을 둘러싸고 있는 옷과 맑은 눈동자 속에 비춰진 마음마저 말이다. 그녀는 조용히 무릎을 꿇더니 두 손을 공손히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순간 터져나오는 환한 빛. 몬스터들은 기겁하며 뒷걸음질을 쳤지만 빛은 순식간에 확장을 하여 사방으로 퍼져 몬스터들을 소멸시켰다. 밝은 빛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점차 시야를 되찾자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한 사람이 서있었다. 석양 때문에 붉게 물든 금발과 하얀 망토를 휘날리는 그의 뒷모습은 기묘한 분위기를 담고 있었다. 그런 그의 왼쪽 허리춤에는 역시 붉게 물든 새하얀 검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참 석양을 바라보고 있던 그가 서서히 고개를 돌렸고 그의 얼굴이 드려나려 할 때쯤 갑작스레 그의 몸에서 황금빛이 터져나왔다. 황금빛이 걷히고 다시 화면이 비춰준 것은 다름아닌 골드 드래곤. 그 위엄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골드 드래곤은 몸을 움직여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더니 입을 쩌억 벌렸다. 그 가운데 거대한 기운이 응축하더니 곧장 화면을 향해 쐈고 화면은 곧장 거대한 황금색 기운으로 뒤덮혔다. 그리고 그 위로 '라이즌'이라는 문구가 멋진 글씨체로 새겨졌다. 잠시 뒤 그 아래에는 '그 환상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또 다른 멋진 글씨체로 새겨졌다. "……." 그 장면들을 끝까지 본 이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다. 마치 커다란 충격을 받은 듯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멍하니 커다란 화면만 주시하고 있었다. 그 옆에 팔짱을 끼고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던 사내는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하하!! 아무리 내가 감독, 연출을 맡았어도 이렇게 멋질 줄이야, 푸하하하!!!!" 그의 자화자찬에 모두는 그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저 말만 안 했으면 진짜 멋졌을 건데." "그러게 말이다." "저 입방정 어떻게 안 되나?" "한심해." "저래갖고 실장 해먹겠나." 연이어 쏟아지는 비탄에 그 당사자인 게마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그에 대해 까는 것을 그만두고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후훗, 꽤 멋지게 나왔다~" 활기차게 말하는 것은 리사. 그녀는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너는 그래도 예쁘게라도 나왔지. 나는 뭐야? 남자같이 나와버렸다고." 한숨을 푸욱 내쉬며 그렇게 말하는 트린. "아, 아냐. 그래도 진짜 멋있었어." 옆에 있던 에이사는 급히 손을 내저으며 부정하였고 트린은 더욱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나도 일단은 여자라고…. 나한테 데이트 신청하는 여자 애들은 도대체 뭐냐고…." "아, 그, 그건 그러니까…." "에이, 좋게좋게 생각해. 너도 여자같은 남자 만나면 되잖아." "싫어!" 방긋방긋 웃으며 태연하게 말하는 리사의 말에 트린은 급히 부정을 하였고 에이사는 안절부절 못하고 눈을 계속 깜빡였다. "그런데 출연료는?" 라키는 눈을 빛내며 게마를 바라보았고 그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보다 빨리 카일드레일 내놔! 촬영 때문에 빌려간 거잖아!" 그 옆에서는 밀리아가 라키가 든 카일드레일을 뺏으려하고 있었다. "한 번 준 걸 빼앗으려 하다니! 정말 치사하구나!" "웃기지마! 빌려준 거 잖아! 빌! 려! 준! 거! 그리고 그 말투 닭살 돋으니까 하지마." "쳇, 쫀쫀하기는." 시가 1억을 호가하는 물건을 가지고 라키가 생떼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가르사드가 한 마디 하였다. "우리 선생님은 얼굴에 철을 몇 판 깔았을까?" "국회의원하고 맞먹을 듯." 그렇게 대답한 건 세르샨시르였다. 옆에 있던 아스탄은 그 말을 듣곤 킥킥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잘 하면 더 많을지도…." "늬들 거기서 뭔 이상한 소리를 쫑알거려?" "빨리 내놓으라니까!" 그들의 뒤에 위치한 랄크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그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신창이라…, 신부(神斧)는 없으려나…?" 그러자 옆에 있던 카차가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하였다. "전에 들은 바로는 있다고 알고 있어요." "오! 그래? 당장 찾으러 간다!! 나는 자랑스러운 털보 용병단!의 단장이니까, 하하하하핫!!!" 곧바로 기운을 맘껏 발산하며 도끼를 쳐드는 랄크. 그 모습을 황당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그의 어깨를 누군가 톡톡 쳤다. "응? 라이안? 왜 그래?" "그…, 저기…." 평소와는 다르게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리는 라이안. 그러던 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용기를 내서 말하였다. "저, 저기… 내 모습 어땠어? 이상하…지 않았어?" 그렇게 말하곤 부끄러운 듯 카차의 눈치를 보는 그녀. 그런 그녀를 보며 카차는 씨익 웃어주었다. "예뻤으니까 걱정마." 진심어린 그의 말에 라이안은 다행이라는 듯 살포시 미소지었다. 그리고 카차는 다시 화면을 바라보며 한 손으로 턱을 괴었다. "그나저나 저거 보고 내 모습에 반해 남자친구 해달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말야…." 그 말을 듣곤 라이안은 눈을 치켜뜨더니 그의 옆구리를 꼬집어 마구 비틀었다. 그 모습을 에일은 안타까운 눈으로 보며 중얼거렸다. "저 녀석 도대체 뭐하는 거야?" 그 옆에 있던 에린은 침울한 표정을 지은 채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우웅…, 에린이는 정지 화면 안 나왔어요…. 주인님, 위로해주세요, 히잉…." "싫어." "냉정한 주인님에겐 러브어택♡" 에린이 그렇게 말하며 에일에게 바디 체크를 날리려는 때 그녀의 앞에 검 한 자루가 불쑥 들어왔다. 옆에서는 화련이 싸늘한 눈으로 에린을 보고 있었다. "지금 뭐하는 짓이지?" "그건 제가 할 말이에요." 그리고 눈싸움을 시작하는 두 사람. 둘 사이에 파직거리며 방전 현상이 일어났다. 에일은 그걸 보며 한숨을 내쉰 뒤 화면 뒤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아까 화면에서 나왔던 절벽과 평원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무림의 오룡오봉이 웅장한 세트장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광고 촬영을 위해 특별히 만든 서버여서 세 서버의 사람들이 모두 들어올 수 있는 것이었다. "저…, 화련아, 촬영해야 되지 않아?" "아직 좀 남았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지?" 에린과 눈싸움을 하며 대답하던 화련은 문득 그의 말이 이상하게 느껴졌는지 날카로운 눈을 그에게로 돌렸다. 에일이 흠칫하며 자신의 말을 빨리 가라는 소리로 착각했을까봐 급히 변명을 하려던 찰나. "저와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지말고 빨리 꺼지라는 뜻이죠." "뭐…?!" "아아아, 아냐, 화련아!! 그러니까 릴렉ㅅ, 큭!! 이 틈을 타 뭐하는 거냐?!!" 손을 내저으며 에일이 급히 그녀를 진정시키려 하였지만 에린이 그의 팔을 덥썩 물었다. 피를 빨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화련을 가소롭다는 눈으로 쳐다보는 에린. 그 행동에 화련의 이마에는 혈관 마크가 도드라지게 솟아났다. "언젠가는 꼭 결판을 내고 싶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화련은 검을 들어 공격 자세를 잡았고 에린은 순식간에 변신하더니 붉은 기운으로 손을 휘감았다. 그걸 본 에일은 기겁하며 말리려 하였다. "두, 둘 다 진정…." "가만히 있어(으세요)!!!" "싸우려면 내려가서 싸워라." "게마 형도 좀 말려봐요!!!" 어느 새 기세를 격돌시키기 시작한 그녀들을 보며 게마는 심드렁한 어투로 말하였고 에일은 절규하였다. "그런데 왜 우릴 부른 거죠?" "무슨 말씀이죠?" 갑작스런 밀리아의 물음에 게마는 의문을 표하였다. "저 녀석들이야 그렇다쳐도 저나 다른 사람들 말고도 잘 알려진 랭커들이 많을텐데요." "아~ 그거요?" 밀리아의 말뜻을 알아챈 게마가 고개를 끄덕였고 잠시 후 답변을 하였다. "그거야 당연히 얼굴 마담이죠. 광고나 연예인이라는 게 일단 얼굴이 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실력 좀 있겠다 거기다가 얼굴까지 괜찮고 옵션으로 몸매까지 최상의 조건이죠." "……." 게마의 말에 밀리아는 침묵을 지켰고 그녀 뒤쪽에서는 라키가 그들의 대화는 들리지도 않는지 탐욕스런 눈으로 밀리아가 들고있는 카일드레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히야~ 너네들 근처에는 미인에다 활기찬 녀석들만 모이는구나." "그러게." 필은 손을 눈 위에 대어 싸우는 화련과 에린을 바라보며 마치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 활기차게 말하였고 옆에 있던 아이오드는 건성으로 동의를 하였다. "그나저나 내 모습은 어땠냐? 멋있었지?" "노래를 안 부른 건 탁월한 선택이었어." "훗, 시대가 나를 안 따라주는 것 뿐이야." 자아도취에 빠진 필의 대답에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눈은 감으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던 필이 뭔가 생각난 듯 눈을 번쩍 뜨더니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보다 너…, 드래곤이었어?" "아, 뭐… 어쩌다보니…." "운 한 번 드럽게 좋구만." 아이오드는 필의 말에 긍정을 표해야 될 지 부정을 표해야 될 지 헷갈렸다. 그런 그에게 아르덴이 쭈뼛거리며 다가왔다. "저…, 마스터…." "응? 왜?" "저, 저 아까… 괜찮았나요?" 두려운 눈을 하고선 이리저리 시선을 피하는 아르덴의 모습을 보곤 아이오드는 빙긋 웃으며 대답하였다. "예뻤으니까 걱정마." "아…, 다행이다…." 아르덴은 아이오드의 말에 안심했다는 듯 한손을 가슴에 살포시 얹으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그 뒤에 있던 셰릴이 아이오드의 옷자락을 땡기며 말하였다. "오빠, 오빠! 나는? 나는 어땠어?" "너도 예뻤어." "우우, 왠지 대답에 성의가 없어!" 셰릴은 볼을 부풀리며 아이오드의 등을 토닥거렸고 아이오드는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다. 한창 화련과 에린을 말리던 에일은 아이오드를 바라보더니 화제 전환을 하자는 심정으로 외쳤다. "그, 그러고보니 아이 너, 리사랑 사귀기로 했다며?!" 그의 외침에 아이오드에게로 시선이 집중됐다. 싸우고 있던 화련과 에린도 슬쩍 고개를 돌려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는 에일을 노려보며 조용히 분노를 표출하였으며 리사는 얼굴을 순식간에 빨갛게 물들였다. "오, 드디어 결심했냐?" "마침내 사귀게 됐구만." "길고 긴 여정의 끝인가." "좋았어~!" "오빠, 진짜? 왜 말 안 했어?" "쳇, 또 하나 늘었구만." 대부분은 예상했다는 듯 별로 충격받지 않은 어투로 말하였다. 그러나 그 모든 충격은 예상치 못한 곳에 모였었다. "마, 마스터? 그, 그게 무슨…?" 아르덴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아이오드는 움찔하며 시선을 슬그머니 피하였다. 그 모습에 아르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니 갑자기 눈썹이 역팔자로 휘며 리사를 노려보았다. "리사! 너 어떻게…." "오, 오해야, 언니!" "정말 실망했어! 어떻게 그럴 수가…!" "지, 진짜 오해라니까! 내, 내가 아니라 아이가 먼저… 사귀자고…." "……에…?" 말하다가 그 때의 일이 생각나 부끄러워진 듯 얼굴을 더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푹 숙이는 리사와 그녀의 말을 듣고는 일순간 멍한 표정을 지으며 의문사를 내뱉는 아르덴. 그녀는 천천히 시선을 돌려 다시 아이오드를 바라보았다. "음, 그, 그러니까… 너무 기다리게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지금까지도 거의 사귀는 것처럼 행동했고…, 으음…." 아르덴의 초롱초롱한 시선에 아이오드는 횡설수설하며 변명하였고 그녀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잠시간 그렇게 있던 그녀는 갑자기 손으로 눈물을 슥슥 닦더니 결심한 표정으로 아이오드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꽉 잡았다. "그럼 마스터! 우린 결혼해요!" "……아?" "결혼하자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저질러 버려요!" "어, 언니? 그, 그건 너무 이른…." "가만히 있어, 리사! 너도 잘한 거 하나도 없어!" 사귀려면 자신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말투로 당당하게 리사를 조용히 시킨 아르덴은 다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아이오드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에일은 화련과 에린이 싸우지 않다는 걸 보곤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 만족이 깨지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화련과 에린은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곳에서 고개를 돌려 다시 서로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결정됐군. 이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 에일과 결혼이다." "그거 좋네요. 받아들이겠어요." 두 사람을 전의를 미칠 듯이 불태웠다. 그 모습을 본 에일은 될 대로 되라며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 세상과의 단절을 선포했다. 그 일말의 소동을 보고 있던 라폐인의 표정은 남들과 다르게 보통 때와 다를 바가 없었다. "항상 이렇게 되는 게 우리니…. 평범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어요." 그렇게 말한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의 앞에는 아령이 큐리와 퓨리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헤에, 오빠, 얘들 좀 만져봐도 돼요?" "얘네들이 허락하면 상관없지만…. 괜찮겠어?" -싫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하는 큐리. 그 대답에 아령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그런 그녀에게 퓨리가 날아가 살며시 안겼다. "꺄아! 귀여워!" 퓨리를 끌어안고 연신 귀여워를 연발하는 아령. 라폐인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 큐리를 슬쩍 보며 말하였다. "너도 저렇게 애교 좀 부리면 안 되냐?" -…역시 검정보다 하양이 나은가 보지? "…뭔 소리냐?" -아냐, 됐어. 잔뜩 토라진 어투로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홱 돌리는 큐리. 아령은 퓨리를 끌어안고 있다 큐리를 보더니 살며시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이 큐리의 머리에 닿을락 말락 하고 있을 때 큐리의 손이 그 손을 쳐내었다. -만지지 마. "우우…, 실패…." "야, 큐리!" 그 모습을 보고 라폐인이 소리쳤고 큐리는 인상을 팍 쓰더니 그의 어깨에서 날아올랐다. 그리고 검은 빛을 뿜어내더니 검은 갑주를 입은 냉정한 모습의 여인이 되었다. "어디 가려고?" "화풀이." 라폐인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고 날아오르려던 그녀에게 이 때까지 가만히 아령 품에 안겨있던 퓨리가 한 마디 하였다.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네. "…뭐?" 인상을 쓰며 노려보는 큐리를 향해 퓨리는 살포시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잖아. 질투만 해서는 소용없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후후훗, 그건 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아? "……." 큐리는 침묵하다 라폐인을 한 번 슬쩍 본 뒤 그대로 날아올라 절벽 쪽으로 내려갔다. 그 모습을 보던 아령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하였다. "큐리가 오빨 좋아하는 거에요?" "글쎄다…." 잘 모르겠다는 듯한 라폐인의 말에 아령은 시선을 내려 퓨리를 바라보았다. "퓨리는 어때? 라폐인 오빠 좋아해?" -응, 좋아. …왜? 질투나? 조금은 도발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퓨리가 말했지만 아령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퓨리를 더욱 꼭 껴안았다. "아~ 니~ 오히려 오빠의 매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늘어서 기쁜 걸." -태평하네. 그러다 나한테 뺏길지도 모르는데? "그럴 일은 없네요~ 오빠도 나를 엄청 좋아하는 걸~♡" 혀를 쏙 내밀며 귀엽게 대답하는 아령과 그 모습을 보곤 피식 웃는 퓨리. -그럼 누가 먼저 덮치는지가 문제네. "응…, 그런가? 왠지 부끄러운데…." "어이, 늬들 둘. 왜 이상한 얘기를 나누고 있어?" 위험한 대화를 나누는 그들을 라폐인이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그들 역시 라폐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냥 같이 할까?" -그것도 괜찮긴 한데…. "…내가 말을 말아야지…." 한쪽에서는 펫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머리 위에 미즈를 얹고 있는 거대한 덩치의 폴트를 주축으로 좌우에는 각각 질풍과 페론이 있었다. "크릉, 크르르릉." "푸릉, 푸히힝, 푸힝!" "큐우~ 큐우, 큐?" -휘리리릭~ 휘릭~ 그들은 왜 나는 출연 안 시키냐는 둥, 이게 웬 차별이냐는 둥, 난 검으로라도 출연했다는 둥, 넣기 귀찮으면서 여기 넣은 건 분량 늘리기라는 둥, 잊혀질만하면 등장시켜서 분량 늘리기만 한다는 둥, 거기다 제대로 등장한 적은 없다는 둥, 나는 등장시키려고 했다가 잊어버려서 기각됐다는 둥, 등장시킬 때는 꼭 한꺼번에 등장시켜서 단독컷이 없다는 둥, 누군가에 대한 불만을 격렬히 드러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광고와 다른 곳에 출연 못 한 게 엄청 한이 된 듯 하였다. 그런 그들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곳에서는 아직도 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마스터, 날짜는 언제로 할까요? 그냥 지금 여기서 하는 것도…." "저, 저기 아르덴. 갑작스런 얘기라 아직 뭐랄까…." 마구 폭주하는 아르덴을 아이오드가 진정시키려 하였다. 아르덴은 그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군요, 마스터. 원래 프러포즈는 남자쪽에서 하는 게 일반적이죠. 감동적인 프러포즈라니 꺄아, 왠지 부끄러워요." "……." 더욱 폭주해버렸다. 아이오드는 도저히 원래대로 돌려놓을 엄두가 나지 않아 양볼을 감싼 채 자기 세상에 빠진 아르덴을 뒤로 하곤 몸을 돌렸다. "하아…, 어쩌다 아르덴이…."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청순가련의 대명사였던 그녀가 이 지경이 된 건 분명 이곳에 모인 이들때문이라 생각하며 아이오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 그를 대신해서 리사와 트린, 에이사, 셰릴은 아르덴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던 카차는 시선을 돌려 게마에게 향했다. "그런데 이제부터 어쩔 거에요?" "응? 뭘 어째?" "3차 전직에다 메인 퀘스트도 깼으니 할 게 없잖아요." 그의 말에 주위에 있던 이들도 긍정을 표하며 게마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게마는 갑자기 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크크큭, 아주 조오~은 질문이다." "괜히 물어봤나…." "온라인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건 레벨과 아이템, 퀘스트!" 후회하는 카차를 무시하고 게마는 착실히 할 말을 계속하였다. "하지만 라이즌에서 최종이라 할 수 있는 3차 전직을 끝냈다. 어이, 내가 이 광고를 만드려는 이유가 뭔지 아냐?" "예? 으음…, 당연히… 홍보겠죠?" "뭘?" "그, 그거야…." 게마는 아스탄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추궁했고 그는 괜시리 안경을 만지작거리며 우물쭈물 대답을 회피하였다. "훗, 모르는건가. 그렇다면 설명해주마! 1, 2, 3! 그 다음은 무엇일 거 같냐?!" "서, 설마…." 그의 말에 가르사드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중얼거렸고 다른 사람들도 그와 비슷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 바로 4차 전직이다! 기세를 이어서 5차, 6차까지 쭉쭉쭉 이어나가는 거다!! 그리고 너무 과하다 싶으면 라이즌 2를…." "웃기지 마아아──!!!!!" 역시 자아도취에 빠진 채 폭주하는 게마를 향해 소리치는 그들. 여기나 저기나 보통 난리가 아니었다. 한 쪽에선 폭주하는 아르덴과 필사적으로 그녀를 말리는 리사와 트린, 에이사, 셰릴이 있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아령과 퓨리가 이상야릇한 눈으로 라폐인을 바라보고 뒤에서는 어느 새 온 큐리가 날카로운 눈으로 그걸 바라보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화련과 에린이 본격적으로 싸우며 그 옆에선 에일이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으며, 건너편에서는 광고 모델이 된 걸 자축하며 필이 괴상한 노래를 불렀고 옆에서는 랄크가 박수를 치고 있었으며, 그 옆쪽에서는 눈에 탐욕신이 깃든 라키와 돈독이 오른 밀리아가 카일드레일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고, 그 뒤편에서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이는 게마를 둘러싸고 가르사드, 세르샨시르, 아스탄이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카차가 또 뭘 잘못했는지 라이안에게 맞고 있었고, 그 건너편에서는 여전히 모여서 궁시렁대고 있는 미즈와 질풍, 폴트, 페론이 있었다. 아이오드는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며 '라이즌'이란 게임을 생각하였다. 처음에는 그저 심심풀이로 할 생각이었지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자신에게 주었고 결국에는 그 자체가 소중하게 된 게임. 아이오드는 그 추억들을 차례차례 떠올렸다. 처음 드래곤이 되었던 일, 아르덴을 만났던 일, 에일과 라폐인을 만났던 일, 리사를 만났던 일, 그런 그들과 사냥하며 겪었던 일, 미즈 용병단을 처음 결성했던 일, 처음으로 용병단다운 일을 했던 일, 라이즌 축제에서 벌어진 일, 파란만장한 전직 퀘스트를 한 일, 얼떨결에 메인 퀘스트를 시작해버린 일, 에린, 라이안을 만났던 일, 아르덴이 죽을 위기에 처했던 일, 모두가 온천 여행을 간 일, 영웅들을 만났던 일, 신궁 아리즈레이를 얻었던 일, 미즈가 진화했던 일, 모두가 함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일, 밀리아를 만났던 일, 카일드레일을 찾았던 일, 빼았겼던 카일드레일을 되찾았던 일, 궁극기를 얻었던 일, 아리시나를 부활시켰던 일, 뱀파이어들이랑 전투를 벌인 일, 다시 영웅들을 만났던 일, 그리고… 마지막 결전과 휴러스트를 친구로 받아들인 일. 그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며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아이오드는 다시 소동을 벌이고 있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지금 그들의 모습 속에 담긴 감정은 행복이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그도 마찬가지였다. 아이오드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 소중한 것들을 준 '라이즌'에게 한 마디 하였다. "고맙다." 아름답게 지는 석양과 같이 아이오드 일행의 일과는 또 그렇게 막을 내렸다. (완) ---------- 죄송합니다 약속보다 하루 늦었습니다.... 형 때문이지요 -_- 할 일 없으면 잘 것이지 왜 티비만 보는지.... 큼큼 으으음, (완)을 적는 게 어찌나 망설여지던지요.... ㅠ-ㅠ 어쨌건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후기에서 하도록 하죠 ^-^ 그럼 투표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는 드림워커, 조아라 총합입니다 %2B_%2B 아이오드 : 123표 에일 : 15표 라폐인 : 4표 카차 : 4표 아르덴 : 16표 리사 : 8표 에린 : 4표 라이안 : 3표 미즈 : 5표 게마 : 14표 총 196분이 투표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1등은 역시나 아이오드 군입니다~ 2등은 간발의 차이로 아르덴 님입니다~ %2B_%2B 에일이 1표 차이로 3등입니다.... 이 결과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 4등은 게마 님, 5등은 리사 양, 6등은 미즈 양입니다~ %2Bㅁ%2B 공동 7등은 라폐인, 카차, 에린이고 마지막 10등은 라이안입니다 ^-^ ......뒤에서 라이안이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군요 -_-;; 지금 이렇게 결과가 나왔지만 투표는 끝내지 않을 겁니다 나중에 다시 왔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거든요 ^^;; 그 때도 여전히 아이가 일등일 것 같지만요 ^-^;;;; 그럼 마지막 리플 답변을 하겠습니다아~!! ^0^ 왕누네띠네/ 넵, 화이팅입니다 ^-^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요센/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 시험은 뭐... -_- 아이오드 굉장히 부러운 놈이지요 아하핫... 여튼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shi/ 아뇨아뇨, 전혀 아닙니다 -ㅁ-;; 아르덴은 NPC가 맞습니다 ^^;; 그리고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잘보고가요~/ 후후훗, 그걸 원했습니다 %2B_%2B 아무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칼셀리안/ 이 편으로 끝이랍니다 ^^;;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천마대라제/ 무리입니다! 무리에요!! -ㅁ-;;; 큼큼,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우웅졸려/ 저도 아쉽습니다 ㅠ-ㅠ 아이 일행들 미성년이죠 %2B_%2B 그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선무검존/ 이미 충분히 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주신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Ψ魔皇Ψ/ 그것들도 있지만 죽을 수도 있어요 -ㅂ-;; 어쨌거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심심해라/ 넵,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하늘과바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시험은... -_-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후회하는놈/ 네, 그러죠 ^^;; 정말 감사드립니다~ ^0^ 조타로/ '아이오드'같은 경우 애초에 출판을 목적으로 쓴 게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하지만 너무 배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왠지 부끄러워서 ^^;; 그 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0^ ★키아★/ 으으음... 후기에 써놨으니 읽어보세요 ^^;; 투표는 2, 3, 4위가 치열했죠 ^^;; 그리고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 블러드i엔젤i/ 글쎄 말입니다 ^^;; 여튼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하얀유리병。/ 아하핫.... 너무 기대하시면 조금 부담이... ^^;; 아무튼 여태 정말 감사했습니다 ^0^ 不老長生의꿈/ 아하핫, 그런가요 ^^;; 어쨌든 여태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테크노/ 이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캄은 류와 휴처럼 인공지능 중 하나입니다 ^^;; 그리고 뒤의 말들은... 대답하기가 혼란스럽네요 ^^;; 아무튼 이때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死神燒滅/ ........아, 뭐..... 그나저나 그 분이 대체 누구죠? -ㅁ-;; 누굴 지칭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여튼 여태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실버ㆀ레인†/ 아르덴이 제일 미인이려나요 ^^;; 장난이 심한 편이라죠 아하핫 ^^;;; 그리고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Blend/ 후후훗, 뒤의 내용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여튼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때-때-로-흐-림/ 넵, 그렇군요... 현실도 착실히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딸기케잌/ 으음... 저도 집계하기가 힘들어 그냥 말았습니다 ^^;; 세 명 다 좋아하시니 다행이군요 여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세라피/ 아하핫, 그거 다행이네요 ^^;; 저 때문에 악몽을 꾸면 안 되니까요 ^-^ 어쨌거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0^ 체리맛케이크/ 현실도 충실히 하고 있답니다 %2B_%2B 그리고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 眞月白狼/ 무리라니까요 ^^;;;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임파첸스/ 으음... 요즘 안 읽어서 잘 모른답니다 ^^;; 죄송해요... 그리고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ESPER/ 불쌍하면서도 부러운 게 사실이죠 %2B_%2B 여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 白虎太帝/ 아하하핫, 그런거죠 ^^;;; 그리고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은영(恩鈴)/ 아하하.... 저도 마찬가지라죠 ^^;; 그리고 아이 일행과 게마는... 어찌보면 부러울까나요 ^^;;; 여튼!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E.드래곤/ 후후훗, 숨겨둔 반전이라죠 ^^;; 그리고 19금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B_%2B 아무튼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리니져스/ 재밌다고 하시니 정말 기쁩니다 ^-^ 그리고 좀 괜찮다 싶은 건 출판되는 게 사실이죠 ^^;; 여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최강귀폭/ 아하핫... 그렇게 말씀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 그동안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그드란/ 그게 매력이죠 %2B_%2B 전 그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닌가요? ^^;;; 어쨌든 그간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0^ blue드래곤/ 후후훗, 원래 제 글이 이상한 거죠 ^^;; 여튼 정말 감사했습니다 ^-^ 봄의고양이/ 퓨리는 이번에 많이 나왔습니다 %2B_%2B 아이 녀석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 여태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샤이랑/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 왜 안 찾았겠습니까? 어라? 이 분 오늘은 리플 안 다셨네 정도는 생각으로 하고 있답니다 ^0^ 아무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미쳐버린무열/ 아하핫... 절로 상상이 되네요 ^^;;; 자세한 이야기는 후기에 있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제르딘/ 넵,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여태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隱의joker/ 자세한 이야기는 후기에서 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ㄴr만의ㅅr랑/ ..........여태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 DarkLessWarm/ 아하핫, 그렇군요 ^^;; 아무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0^ 타마르진/ 히, 힘들어요 -ㅁ-;; 여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천외무천/ 2부는 무리랍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 꽉꽉이/ 거기까지는... 아하하 ^^;;; 여튼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폭주독자/ 아하하핫, 언제나 여전하시군요 ^-^;;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0^ 루스페리오/ 더, 덮치는 겁니까?! -ㅁ-;; 아, 아무튼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 하일리스/ 언제부터 19금 연재란이 유료가 됐더군요 -_-;; 뭐, 그리고 차기작 이야기는 후기에 있답니다 ^-^ 그동안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넵, 이제 남은 이야기는 모두 후기로 패스 ^^;; 아, 후기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혹시라도 텍스트본 필요하시면 리플이나 쪽지로 이메일 주소와 같이 말씀해주세요 확인하는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후기 첨부 여부도 적어주세요 안 적으시면 그냥 다 보내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너무 배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왠지 부끄러워서요 ^^;;; 이 편 올리고 바로 읽으시는 분들은 후기가 올라와도 좀 더 있다가 읽어주세요 조금 조정할 게 있거든요 ^^;; 그럼 후기에서 뵈어요~ ^0^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1&WTV1471013=398595799&WTV1392781=22957880&WTV1357910=45693&WTV1357911=2086889&WTV246810=191&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산바람의 맛이 한참 간 후기&WTV9172643= 안녕하십니까~ 산바람입니다~ 원래는 '안녕하십니까' 뒤에는 '?'를 붙어야 되지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를 붙여버렸습니다라고 헛소리를 자주 하는 게 일상인 '아이오드'를 쓴 작자, 필명으로 산바람을 쓰고 있는 약간 정신에 이상을 보이는 글쟁이입니다. 자, 이걸로 몇 줄 때웠군요(웃음). 사실 후기를 적으려고 하면서 걱정했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어떤 방향으로 얘기를 해야될지 말이죠. 쓰려고 마구 손을 놀리다 보니 간단한 거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끄적이면 되는 거였습니다. 바로 지금처럼 말이죠. 이제 쓸데없는 서두따윈 때려치우고 제대로 하겠습니다. 우선, 본편을 읽기전에 후기부터 읽으시는 특수한 분들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 '아이오드'를 쓴 작…, 위에서 했으니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여튼 '아이오드'란 글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한 마디로! '처음부터 막장을 달리고 있는데다 화를 거듭할수록 이걸 쓴 놈의 정신 상태가 매우 의심되므로 위험도 1.3등급을 달리고 있는데다 매번 폭주하고 있어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읽기가 힘든 스펙터클한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으시겠다면 정말 대단한 배짱을 지니신 겁니다. 그럼 이제 1화로 넘어가시거나 스크롤을 쭉 내려 후속작 소개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밑으로는 의외로 네타가 많을수도 있거든요. 그럼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에 타격이 없으셨길 바랍니다(웃음). 그럼 여기까지 힘들게 아주 힘들게 완주하신 분들을 위해 다시 인사올리겠습니다. 안녕하…, 3번이나 하니 역시 재미없군요. 평소하던 대로 인사하겠습니다. 매번 연재가 늦다, 재미없다, 글을 왜 이따구로 쓰냐, 연참 좀 해라, 연재 안 하냐 등 여러분들의 과분한 성원을 받으며 이렇게 후기까지 어찌어찌 와버린 산바람입니다! 역시나 저 녀석 또 맛가있구나, 후기 때도 저려냐 같은 반응이 눈에 훤히 보이는군요(웃음). 여튼 여기까지 허접한 글 읽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후~ 짝 짝 짝 짝 짝~ 완결을 냈다고 생각을 하니 뭐랄까요…. 정말 감정이 복잡미묘합니다(웃음). 요전번에 말했듯이 제대로 완결낸 건 첫 번째지만 두 번째이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과거사를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에…, 제가 처음 소설을 쓴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지 싶습니다. 그 때 한창 포켓몬스터가 유행이었죠(웃음). 게임에 한창 빠져있던 저는 여러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 문득 소설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곳은 조금 작은 곳이었습니다. 회원수도 그렇게 안 많았고요. 그 때 연재했던 소설이 '치코리타의 모험'이었습니다. 아…, 제 입으로 직접 말하니 부끄럽습니다(화악). 그 때는 정말 초보같은 글을 적었죠. 서술도 거의 하지 않고 대화도 '치코리타 : 치코치코 치코~!(대사)'처럼 적은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말 그대로 치코리타가 모험을 하면서 여러 친구들을 사귀고 결국에는 해피 엔딩~ 이란 내용이었습니다. 중간중간은 기억이 안 나면서도 마지막은 조금 기억이 나지만…, 무지 쪽팔리는 내용이라 숨기겠습니다(뻘뻘). 이걸 쓰면서 문득 생각이 서랍장을 뒤져보니 역시나 있었습니다. 제가 '치코리타의 모험'을 완결내고 이번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출연시켜 소설을 쓰려고 여러 분들의 아이디와 포켓몬들을 적어놓은 쪽지라죠(웃음). 에…, 일단 타레 님과 루갸 님, 아유 님, 덴류 님, 딕더 님, 아몬드 님, 레닌 님. 이렇게 7분이 적혀있군요. 꽤나 많은 분들이 참가하신 데에 정말 놀랬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어? 저거 난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리플이나 쪽지로 말해주세요. 쪽지로 안부 인사라도 드리겠습니다(웃음). 하지만 이 글은 결국 쓰지 못 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전 못 쓰게 되었고 결국 잊어버리고 말았죠. 몇 년 전 생각나 홈페이지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못 찾았습니다…. 으음, 다시 찾아볼까 생각 중인데…, 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그리고 저번편 리플들을 보니 저의 맛이 간 생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야 뭐 매일매일을 잠으로 보냅니다. 아침에 자고, 자면서 학교를 가고, 자면서 영어듣기를 하다가 다시 자면서 수업을 듣고, 왜 조냐고 물어보면 안 졸았습니다라고 대답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하고, 자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자면서 수업을 듣고, 자면서 저녁을 먹은 뒤, 자면서 야자를 끝마치고, 또 자면서 집에 돌아와 다시 잠이 들죠와 같은 헛소리를 매일 지껄이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 덕에 제 친구들이 매일 웃으며 폭행을 일삼죠. 저도 반격을 하지만요. 어쨋건 다시 '아이오드'의 얘기로 돌아가야 겠군요. 왜 이리 쓸데없는 소리가 잘 나오는지…. 자, 그럼 고대하시던 '아이오드'의 탄생 비화입니다. 약 3년 전, 저는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였죠. 그 첫 번째 소설은 '사성수의 구슬'이라는 것이었죠. 제목 졸 유치하네. 네, 그렇습니다. 원래 알피지 만들기로 만드려던 스토리를 소설로 각색한 것이었습니다만…, 왠지 진행이 안 되서 리메를 빌미로 연중을 하다가 드림워커 서버가 맛가면서 결국 소멸해버렸습니다. 원본 역시 컴퓨터가 맛가면서 소멸해버렸고요. 그러니 쓸데없이 찾을 생각일랑 하지마십시오(음흉).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사성수의 구슬'을 연재하고 있던 도중,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가상현실 게임에서 유저가 드래곤이 된다면?' 여기에서 '아이오드'가 탄생한 것입니다. 뭐야, 쓸데없이 거창한 듯 말해놓고는 겨우 이거냐? 네, 맞습니다. 겨우 이거였습니다. 그러니 이 모양이지요. 처음부터 먼치킨이지만 저는 먼치킨이 아니라고 은근슬쩍(박박) 우김으로 인해 몇몇 분들은 오해(진실)를 벗어던졌죠. 원래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이렇습니다. 일단 큰 이야기를 준비합니다. 예를 들면 용사와 마왕이라든지요. 그럼 거기서 주요 사건들을 대충 생각해놓습니다. 그 다음 조금씩 적으며 작은 사건들과 복선, 용사의 업그레이드 등을 생각하며 세세한 것들을 구상합니다. 이렇다보니 얘기가 이렇게 되버렸죠.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시지 않아도 저는 '아이오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초기 마법 레벨과 검술 레벨 등이 있었지만 은근슬쩍 사라져 버렸고(여기에는 컴퓨터 오류로 인해 미르 용병단 설정 자료가 날아갔다는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스탯은 처음에 등장하더니 보이지도 않고, 거기다 아이오드의 무기는 나중에 이오스나 미즈 밖에 안 나오고, 카차한테 장갑하고 각반 줬더니 써먹지도 않고, 필력 부족으로 감정이입이 안 되서 슬픈 이야기인데 슬프지도 않고 등등등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페이지가 너무 오버될 것 같아 이 정도로 끝내겠습니다. 이렇게 문제점이 많은 글이지만 나름 애정이 있었고 꼭 완결내야겠다는 의무감 같은 것도 있고 해서 나름 필사적으로 썼습니다. 도중에 꽤나 열받는 말을 들어서 한 번 욱한 적이 있지만요(기억이 안 나시거나 드림워커 분들은 조아라 80편을 참조해주세요). 그 때 여러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기운을 차렸죠. 원래 저는 악플도 받아들입니다만 그 때는 정말 제 마음을 쑤시는 악플이라 순간 욱 하고 말았죠(격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악플이건 뭐건 모두 환영합니다. 저와의 대화를 원하시면 리플을 달아주세요(웃음). 분명히 탄생 비화를 얘기하고 있었는데 언제 이런 이야기로 넘어왔는지…. 여튼 '아이오드'는 처음엔 그렇게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깽판될 여지가 엄청 많았죠. 저는 그걸 애써 먼치킨적인 요소를 줄여가려고 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오히려 드래곤의 모습을 원하더군요(웃음). 결국 적절한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한 끝에 이렇게 되었답니다~ '아이오드'를 쓰면서 제가 중점에 두었던 것은, 다른 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독자분들의 예상과 다르게 쓰려고 한다는 겁니다. 읽으면서 미리 '아, 이건 이렇게 되겠네.'라고 예상하고 맞으면 맞췄다는 기쁨은 들지만 글에 대한 즐거움은 조금 줄어드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나름 의외의 방향으로 글을 씁니다. 미즈가 성검이었다는 점이나 휴러스트와 류카르디안, 캄이 인공지능이었고 아르덴, 에린, 라이안이 그들의 딸이었다는 것들 말이죠(웃음). 뭐, 어떤 이야기들은 어쩔 수 없이 예상이 쉽게 되는 이야기로 갔습니다만 의외로 이상한 것들을 맞춰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 것은 '재미'입니다. 학교에서는 문학성이 깊고 그 시대를 반영하고 어쩌고저쩌고를 소설로 취급합니다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는 그런 글이야말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머리아프게 연도라던지 작가의 일생 등을 따져서 뭐합니까? 그저 즐기면 되는 거 아닙니까? 소설을 읽는데 그 글 자체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전 저에 대한 욕은 참아도 제 글을 완전 모독하는 글은 참을 수 없는거고요(불끈). 생각해보면 벌써 3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오드'를 처음 연재할 때 생각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거든요. 초반에 용병단을 모집했습니다만…, 한 분밖에 없으셨죠. 세이르 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제 주변 놈들의 특징을 따오고 이름만 살짝 바꿔서 집어넣었습니다(웃음). 아이오드와 에일, 라폐인, 카차가 멤버로 활동하는 건 확정되어 있었고요. 에일과 라폐인, 카차란 아이디엔 각자 비화가 있습니다만 혹시 몰라 숨겨놓겠습니다(사악). 가끔 어떤 분들은 200화까지 가는 거다!라고 외치시지만…, 본래는 120화 정도로 끝낼 예정이었습니다. 늦어도 올해 전까지는 끝낼 예정이었습니다만…. 휴우…, 제가 뭐 이렇죠. 뭐, 그 덕에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셨지만 말이죠(웃음). 정말이지 '아이오드'를 쓰면서 재밌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매일 폭주하시는 분, 쓸데없이 이상한 말을 꺼내 사건을 크게 하시는 분, 괴상한 아이디어를 건의하시는 분, 매번 독촉을 하며 공갈 협박을 일삼는 분, 리플이 길어 답변하는 데 고생을 시키신 분,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어떻게 반응할 지 난감하게 하신 분 등등 정말 많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팍팍 찔리시는 분들 계시죠? 이외에 어쩌다보니 결성된 단체가 있었는데 기억하실련지 모르겠네요. '아덮회(아이가 먼저 덮치게 하기 협회)'라던지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못 찾았습니다 ㅠ-ㅠ)라던지 무한산바람교… 이건 아니군요. 성과가 미흡해서 어느 샌가 사라지게 되어버렸죠. 아덮회를 실현시키려 하였으나… 성인 소설이 아니므로 패스해버렸죠.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긴 시간동안 붙잡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반엔 일주일에 두 편이나 세 편을 연재하였으나 점점 시간이 모자라지면서 일주일에 한 편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독촉 리플이 수없이 달렸죠(웃음). 그래도 꿋꿋이 일주일 일 연재를 지키면서 가끔 연참을 하고 나니 이렇게 완결을 맞이하였습니다. 너무나 오랜 기간이라 원피스에서 1권의 루피와 48권의 루피가 전혀 다르듯이 제 글도 너무나 달라졌죠. 일전에 다시 한 번 읽으면서 꽤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저조차도 잊어먹고 있던 사실들을 좀 발견했거든요. 거기다 제가 쓴 거라 그런지 제 개그 센스와 맞아 몇번씩 뿜기도 하였답니다. 독자분들은 별로 안 웃겼을까봐 걱정이었죠. 다시 돌아가서 새로 안 몇 가지 사실 중 하나가…, 게마 본명이 나왔다는 겁니다(식은땀). 정말 몰랐습니다. 요 근래에 안 사실이라니까요. 이름이 '한성우'였답니다. 한 번 적은 뒤 곧바로 잊어버린 모양인데 정말 당황하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쓰려다가 잊어버린 내용이나 원래 더 등장시키려고 했는데 제 기억 속에서 잊혀진 인물 등입니다. 거기다 수많은 오타! 왜 저 때는 몰랐을까라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더군요. 원래 아무리 퇴고를 거쳐도 오타가 안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습니다. 또 다른 많은 것이 있지만 이 정도로 끝내도록하죠 조만간 다시 한 번 또 읽으면서 추억을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아, 혹시라도 텍스트본 필요하시면 리플이나 쪽지로 이메일 주소와 같이 말씀해주세요. 확인하는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웃음). 그리고 후기 첨부 여부도 적어주세요. 안 적으시면 그냥 다 보내드리겠습니다(또 웃음). 하지만 너무 배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왠지 부끄러워서요(뻘뻘). 너무 많이 떠들어 댔군요.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정말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스토리를 하나 짜놓고 쓸 때를 정말 고대하며 세세한 표현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쓰고나니 별 것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십여 번 했죠(웃음). 거기다 중간에 쓰기싫어 때려치고 싶어졌을 때는 독자분들의 리플과 마지막 편을 생각하며 열심히 썼죠. 그리고 컴퓨터가 맛갔을 때…. 그 때가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설정 자료들과 글 쓸 때 필요한 자료같은 것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죠. 그 근처에 전자사전을 사서 다시 보겠다는 마음으로 넣어놓지 않았다면 정말 전 연중을 했을 겁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사건을 남기면서 역시 파란만장하게 끝이 나버린 '아이오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궁금한 점들이 많겠지만 그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2부를 원하시는데 2부 계획은 없습니다. 외전 격으로 게마의 예전 이야기나 몇 년 후의 이야기를 써볼까도 생각했지만 신통치 않더군요. 나중에 게마 이야기는 쓸 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대신 다른 글들을 준비 중입니다. 끝에 소개드릴 건데 한 4, 5개 정도 생각 중입니다. 그 중에서 확정적인 것 3개를 준비했습니다. 아, 혹시라도 제가 돌아와서 연재할 때 그 소식을 알고 싶으시다면 리플에 '쪽지 보내주세요~'라는 문구를 남겨주세요. 연재하는 즉시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빙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다음 글들은 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시드노벨'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드노벨'은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최초로 시도한 곳입니다. 제 다음 글들이 일반 판타지보다 '시드노벨' 쪽을 지향하고 있고 제 취향에도 맞더군요. 가격도 싸고요(웃음). 연재는 '시드노벨' 공모란에 연재할 예정이지만 '드림워커'와 '조아라'에도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드노벨'의 제 글을 봐주시는 건 기쁜 일이겠지만 뭔 되도 안 하는 글이 아는 분들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같은 데 올라가면 욕먹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니 독자분들은 되도록 '드림워커'나 '조아라'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꾸벅). 이 참에 이글루 같은 걸 만들어 버릴까요? 생각은 해두고 있습니다만 연재할 때 계획을 짜보겠습니다. 만드는 건 재밌어보이지만 관리를 제대로 안 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 전형적인 귀차니스트라서요(삐질).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너무 정신없이 떠들어서 제 말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점은 '정말 감사합니다'는 겁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게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추천을 눌려주셔서 감사하고 선작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조회수를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알아주셔서 감사하고 제 글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한 일 투성이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아이오드'는 일찌감치 연중을 했을테니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정말!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인 '은혼'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난 남한테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인생을 살지 못 했어. 똑바로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틈엔가 발은 진흙투성이더군. 하지만 그래도 일심분란하게 달리다 보면… 언젠가 진흙도 말라 떨어지지 않겠어?' -긴토키 이 대사를 보면서 왠지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세계적인 문학 작품이나 위인들의 말만이 명언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도 명언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글에 너무나도 잘 맞거든요. 초반의 글들은 모두 군더더기 투성이에 부족한 묘사력, 거기다 허접한 필력까지 너무나도 허접한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나름 못 썼다는 소리를 안 들을만큼 되었습니다. 작년 한글날 기념으로 학교에서 한 백일장에서는 산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때 기분이란…. 한 명의 글쟁이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까지 된 데에는 포기하지 않고 글을 계속 썼다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작가를 지망하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스토리, 소재, 인물, 필력 등등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입니다. 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편이라도 좋습니다. 무조건 완결을 내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이상한데로 새서 절망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길을 믿으면 됩니다. 그 이상한 곳에서 자신이 최고로 생각한 전개로 이끌어내는 게 중요한 겁니다. 그렇게 한 글이라도 완결을 내셨다면 다음 글을 쓸 때는 굉장히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 계속 중간에서 멈춰선다면 또 시작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시고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야 길고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지금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합니다. 많은 독자분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후속작 광고와 함께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2009년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08.7.6 산바람 술사. 자연이나 다른 물질들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자들. 그들은 마계와 천계에서 온 마수나 천수들을 돌려보내 인간계의 균형을 지킨다. 이 이야기는 그들의 이야기이다.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들만의 장소. "야호~ 빨리 놀쟝~!" "파티다, 파티~!" 즐거움이 있고. "생일 축하합니다~!!" "그럴 때는 웃어봐. 기분 좋잖아." 기쁨이 있고. "자연은 말이야. 아무리 인간들이 파괴해도 몇 천 년이나 몇 만 년 뒤에는 원래대로, 아니 더욱 더 아름답게 회복해버리지. 정말 끈기있는 녀석이지 않냐?" "자연을 파괴하는 건 인간이지만…, 그 자연을 도와주는 것도 인간이야." 자연에 대한 공경이 있고. "미안…. 미안해…." "나 어떡해? 자꾸… 눈물이 나…." 슬픔이 있고. "악마가… 되겠다." "함부로 쓰레기란 말을 쓰지 마라." 분노가 있고. "이봐, 나를 믿나?" "네, 믿어요. 그 누구보다도!" 믿음이 있고. "살려내! 살려내라고! 제발… 살려내…. 부탁이야…, 살려내줘…." "그러니… 안녕히 계세요…." 애절함이 있고. "건방떨지 마라, 애송아." "그게 내 신념이다." 각자의 신념이 있고. "헤헷, 이제 괜찮댱. 너무 신경쓰지 마량." "이제 알겠지? 그러니… 다시는 다가오지마." 서로의 아픈 과거가 있고. "기다릴 거에요!" "네 말 그대로 돌려주지. 시끄러!" 가슴을 울리는 말이 있고. "저…, 너무 행복해요!" 행복이 있는 곳. "술사 학교, 단군에 어서오세요~!!" 술사 학교, 단군. 그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연 1 : 안녕하세요? 이 글의 주인공격인 삐-입니다. 어라? 주연 2 : 무리하지마. 작가 자식이 이름 못 말하게 해놨어. 주연 3 : 우우! 내 예쁜 이름을 드러내고 싶었는데! 주연 4 : 이름이 안 나와서 다행이군. 주연 2 : 몇몇한테는 다행이어도…, 난 전세계의 여성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주연 5 : 아, 또 시작이댱. 그만 좀 해량, 방향치. 주연 6 : 저…, 인사…, 안 해도 돼요…? 주연 4 : 어차피 나올지 안 나올지도 불확실한데 하지마. 주연 6 : 그, 그래도 언니….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장호성 : 크크큭, 안 하면 어때? 얼굴 맞댈 일도 없는데 말야, 안 그래, 마녀? 주연 4 : 그걸로 부르지 말랬지, 양아치. 죽인다. 주연 1 : 어, 어라? 호, 호성 형은 왜 나오는 거지? 주연 2 : 좋아, 그럼 나도. 삐- 왜 안 돼?! 장호성 : 멍청하긴. 주연 5 : 우와, 치사하댱! 자기만 나오는게 어딨냥! 주연 7 : 저, 다, 다들 진정하세요. 호성 씨도 다른 분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시는 게…. 장호성 : 누군가와 친분을 가지고 있으면 간단하지, 크크큭. 주연 3 : 그래놓고 이름 바뀌면 어쩌려고 그래, 호성 오빠? 장호성 : 상관없어. 그래봤자 지만 손해지. 주연 8 : 저기…. 주연 4 : 역시 양아치다운 행동이군. 장호성 : 호오? 남말할 처지냐, 얼음 마녀? 주연 4 : (빠직) 덤벼. 주연 7 : 호성 씨! 삐- 씨! 싸, 싸우지들 마세요! 주연 6 : 어, 언니, 그, 그만…. 주연 8 : 싸우지 않…. 주연 9 : 하나같이 멍청이들이군. 주연 10 : 저…, 무슨 일 있나요? …어라? 주연 11 : 꽤나 재밌어 보이는데요? 주연 1 : 넌 저게 재밌어 보여? 누가 좀 말려봐! 주연 3 : 무리야, 무리. 그러니까…. 주연 1 : 얌마, 삐- 넌 이 틈을 타 무슨 짓이야?! 주연 10 : 앗, 삐-! 삐- 오빠를 곤란하게 하지 마! 주연 8 : 그, 그러니…. 주연 4 : 네~ 경기 시작됐습니댱~ 첫 번째는 호성 선수의 공격! 삐- 선수 잘 피했습니댱. 아주 날렵합니댱. 해설 씨, 이 경기를 어떻게 보십니꺙? 주연 2 : 에…, 일단 초반은 호성 선수의 우세로 보여지고요. 앞으로 삐- 선수에 대응에 따라, 앗! 말씀드리는 순간 삐- 선수! 신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주연 8 : 아, 다들…. 주연 9 : 난 간다. 쓸데없이 부르다니. 주연 11 : 아, 전 일이 들어와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주연 1 : 조용히 소개 좀 하자고오──!!!! 네~ '술사 학교, 단군'은 위에서 보시는대로 인물이 무지 많습니다. 일단 제일 처음 구상한데다 얘기까지 다 짜놔서 처음 소개시켜 드리는 거지만…, 어떻게 될 지 미지수인 글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만 100여명이라죠…. 하아, 제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여튼 제목은 확정인 작품입니다. 전개는 힘든 작품이지만 인물 설정을 제 마음에 쏙 들게 한 지라 꼭 쓰고 싶은 글입니다. "인간은 말야, 겉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하려 해. 자신들의 속은 누구보다 썩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말이지." "종족을 뛰어넘는 사랑은 믿지 않거든." "저런 건 신입이나 멍청이들이 저지르는 짓이야. 난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난 꿈 많은 ……이거든." "역시… 우리가 이곳에서 설 곳은 점점 없어져 버려." "이대로 있는 것도… 나쁘진 않네." 주연 1 : …………. 주연 2 : …………. 주연 1 : 뭐야? 이게 끝이야? 왜 이렇게 짧아? 그리고 내 대사는 아무것도 안 나왔잖아. 주연 2 : 신비주의 전략이랍시고 숨겼다가 이렇게 돼버렸지. 주연 1 : 쳇, 장난해? 거기다 달랑 두 명으로 뭐 하라고? 주연 3 : 나라도 참가할까? 주연 1 : 우왓! 너, 넌 한참 뒤에 나오잖아!! 주연 2 : 뭐 어때? 상관없잖아. 주연 1 : 그나저나 신비주의라면 도대체 뭐라고 해야되는거야? 주연 3 : 일단 현 사회에 대한 비판과 석유값 폭등으로 인한…. 주연 1 : 너 머리 좋은 거 다 아니까 그런 건 좀 그만둬. 주연 3 : …아, 너 이과였지? 그렇다면 RNA의 전사 과정과…. 주연 1 : 됐어…. 그냥 적당히 맞장구나 쳐 줘. 주연 2 : 얘기 끝났어? 인간들의 전문 지식 방면은 문외한이라…. 주연 3 : 그렇다면 너희들의 생태에 대한…. 주연 1 : 그만 좀 하라고!! 주연 2 : 그럼 네가 이야기를 좀 이끌어가 보던지. 주연 1 : ……아…, 할 말이 없어…. 주연 2 : 어라? 난 많은데? 그럼 내가 할게. 먼저 네 컴퓨터에 있는 몇 기가나 되는 야…. 주연 1 : 스톱! 스톱스톱스톱!! 뭔 소릴 하는 거냐?!! 주연 3 : 변태. 주연 1 : 아니, 넌 또 왜 그런 경멸스런 눈으로 쳐다보고? 주연 2 : 그럼 침대 밑에 있는 컬…. 주연 1 : 없거든?! 괜한 오해 만들지 좀 말아줄래?! 주연 3 : 저질. 주연 1 : 그것보다 이거 이런 내용 아니잖아! 나름 진지물 아니었어?!! 주연 2 : 그럼 내가 설명해주지, 뭐. 이 이야기는 주연 1의 일상 생활으로써 엄마의 눈을 피해 컬렉션들을 숨기고 엄마는 그것을 찾으며 서로 속이고 속이는 스펙터클한 추리극! 지금 그 이야기가 펼쳐…. 주연 1 : 자꾸 헛소리할래?! 그것보다 너 그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주연 2 : 말했잖아. 난 꿈 많은 ……이라고. 주연 1 : …아, 그냥 말해버리고 싶다. 주연 3 : 그냥 말해, 변태. 주연 1 : 너도 그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대체 왜 이래? 주연 2 : 광고랍시고 쓸데없는 설정극을 하는 거지. 주연 1 : 아, 몰라몰라! 맘대로 해! 이제 끝!! 주연 2 : 끈기가 부족하네. 내가 마무리를 해야지. 후후훗,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하자면 난 인간이 아냐. 내가 누군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거야. 그럼 안녕~ 말씀드리자면 이것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제목이나 주요 대사를 써넣으면 이 글의 정체가 뭔지 알게 될테니 일부러 빼버렸습니다. 미리 알면 재미 없잖습니까(웃음). 그런데 좀 많은 자료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이 적은만큼 각자의 개성을 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스토리는 좀 진지한 걸로 나갈 예정이랍니다(웃음). 주연 1 : ……응? 뭐야? 왜 난데없이 대화부터냐? 소개 같은 거 없어? 주연 2 : 작가 님께서 스토리는 짜놨지만 적당한 문구나 대사같은 게 없다네요. 주연 1 : 게으름뱅이같으니…. 간단한 소개라도 안 하냐? 주연 2 : 그거라면 대충 해보겠다네요. 주연 1 : 그럼 빨리빨리 시작하자고. 유럽에 위치한 섬나라 영국, 이곳에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한 '연금술사'와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진 자가 펼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은…. 주연 1 : ……안 하느니만 못 하잖아!! 주연 2 : 저희가 어쩌겠어요…. 무능한 작가 님을 탓해야죠. 주연 1 : 그리고 저 '진실을 보는 눈'은 뭐냐? 주연 2 : 원래 다른 멋진 이름을 넣고 '진실을 보는 눈'은 괄호로 넣을 예정이었지만… 실패했죠. 주연 1 : 이거 곧 망하겠구만. 주연 3 : 언니, 배고파. 주연 2 : 응?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언니가 이거 끝나고 밥 차려줄게. 주연 1 : 뭐냐, 꼬맹이? 지금 중요한 일 하는 거 안 보여? 주연 3 : (빠직) 콰득! 주연 1 : 또 이거냐? 맨날 물어뜯기냐? 콰득! 콰득! 주연 1 : 3마리째…. 어? 피나네? 안 놓냐? 주연 3 : 괜찮아. 독은 없으니까. 콰득! 콰득! 주연 1 : 결국 오늘도 다섯 마리냐? 치워라. 피가 시야 가린다. 주연 2 : 그렇게 물어뜯기는데 태연하시다니….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조연 A : 헤이, 무슨 재밌는 일 있어? 어라? 너 머리에 그건 뭐냐? 주연 1 : 왜? 부럽냐? 너도 달아줄까? 조연 A : 아니, 사양하겠어. 그것보다… 왜 나는 조연이냐? 조연 B : 당연하잖아. 이건 오빠와 나의 러브 스토리니까~♡ 주연 1 : 얌마! 놔!! 양쪽에서 뭐하는 짓이냐?! 조연 B : 우훗, 이대로 침실로 갈까? 주연 2 : 당신은 언제나 여전하시군요…, 조연 B 씨. 조연 B : (빠직) 호, 호오? 아직도 여기 있었어, 재패니즈? 주연 2 : 전 한국인입니다!! 조연 A : 그건 그렇고…, 이런 쓸데없는 짓으로 때울 생각인 거 같은데? 주연 3 : 배고파…. 콰득 콰득 주연 1 : 내 머리를 씹어먹을 생각이라면 선전포고로 알아듣겠다. 조연 A : 오, 축하 기념으로 불꽃 마법이라도 써줄까? 주연 1 : 닥쳐, 골초 자식. 담배 피려면 나가서 펴. 우리 집은 금연 구역이다. 조연 B : 아잉, 화내는 모습도 멋져~♡ 주연 3 : 언니, 밥…. 주연 2 : 하아…, 내가 이 사람들한테 더 이상 뭘 바란다고…. 이제 좀 끝내죠? 이번 것은 뭐랄까요…. '술사 학교, 단군'을 계획하던 중 연금술사와 마법사를 넣어야할 경우가 생겼는데 그 때 팍 떠오른 스토리랄까요? 약간 즉흥적인 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래도 스토리 라인은 탄탄하게 잡아놨습니다. 거기다 위에 나오는 녀석들도 꽤나 자세히 설정해놨고요. 문제는 연금술에 대한 정의인데…. 뭐, 천천히 나가겠습니다(웃음). 이렇게 세 편의 차기작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뭐, 제대로 소개하진 않았지만요(웃음). 아직 정리가 더 필요하고 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들이라 그렇게 당당하지 못하게 됐네요. 위에서 계속 주절거렸 듯이 '아이오드'는 제게 있어서 정말 큰 의미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독자분들도 말이죠. 어쨌건 이제 정말로 작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전 꼭 돌아옵니다! 지금부터 학업에 정진을 해야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물러나지만 2009년에는 꼭 돌아오겠습니다! 제 글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 *^-^* WTVSUCCESS=TRUE&WTV382229=1247137022&WTV1471013=453325824&WTV1392781=25973904&WTV1357910=45693&WTV1357911=2361072&WTV246810=192&WTV2571219=192&WTV124816=game&WTV491322=신년 특집 외전 - 그 때의 이야기.&WTV9172643=그 녀석을 만난 건 고 3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3학년에 올라와서 애들끼리의 첫 만남에서였다. "처음 보는 애들도 있을 거니 자기 소개나 한 번 할까?" "네에?!" "뭐하러 해요?!" 담임 선생님의 첫 발언에 반발이 굉장히 심했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솔직히 고 3이나 돼서 자기 소개라니 정마로 유치하다고 할까…. 그럼에도 꿋꿋이 자기 주장을 밀어붙이신 담임 선생님 때문에 우리들은 차례로 자기 소개를 하였다. 거의가 대충 말하는 수준이었고 내 차례가 돌아왔다. "제 이름은 고연정입니다. 취미와 특기는 프로그램 만들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내 말에 나를 모르는 몇몇 애들의 감탄사가 들려왔다. 나의 아버지는 게임 회사인 '윙 소프트'의 회장이시다. 요 근래에 게임 하나가 대박이 나서 순식간에 상위 그룹으로 올라와 유명세를 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취업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아버지는 엄격하셔서 실력이 없다면 아무리 친자식이라도 말단 사원 자리 하나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빠의 경우 명문대를 합격하고도 시험을 몇 번이나 치룬 뒤 간신히 합격할 수 있었다. 그 덕에 악착같이 해서 좀 높은 자리에 올라가긴 했다. 나도 아버지의 후광을 두르긴 싫어 나 스스로 그쪽 방면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아버지가 회장인 걸 알고 뭔가를 얻으려고 나와 친한 관계를 맺으려는 애들이 있다. 물론 그런 녀석들은 내 쪽에서 거절했지만 그러고나면 그 녀석들은 잘난 척 하느니 어쩌니 하며 욕설을 쏟는다. 웃기지도 않는다. 콩고물이나 받아먹으려는 허접한 자식들 주제에 헛소리를 늘어놓는지, 원.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다른 애들의 소개를 흘려듣는 중 한 녀석의 목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목소리도 컸지만 그 내용은 결코 흘려들을 수 없는 것이었다. "취미는 게임 스토리 만들기! 특기는 게임 만들기! 그리고 꿈은 세계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 녀석은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당당하게 외쳤다. "내 이름은 한성우! 잘 기억해두라고!" 씨익 웃는 그를 반 애들 모두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녀석 옆에 앉은 삭아보이는 남자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주위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듯한 한성우의 모습은 꽤나 신선했다. "안녕? 잘 부탁해~" "어, 그래." 어쩌다보니 한성우와 짝이 돼버렸다. 한성우의 인사에 그냥 대충 대답하며 고개를 돌렸다. 싫은 건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좀 그렇다. 쳇, 바꿀 걸 그랬나? 며칠이 지난 뒤라 내 아버지의 정체를 안 녀석들이 몇몇 다가왔다. 후우, 보나마나 그런 녀석들이겠지. 내 주위에는 딱 두 부류다. 뭔가를 얻으려고 오는 애들, 나한테 다가오기 어려워 거리를 두는 애들. 이런 데엔 내 성격도 한 몫 했지만…, 그래도 싫은 건 싫은 거다. "안녕? 연정이라 했지? 나는…." "너희한테 줄 건 없으니까 꺼져." 내 한 마디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는 여자 애들. 손에선 은은하게 담배 냄새까지 난다. 또 온몸에선 사치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내가 싫어하는 부류이다. 내 말에 굴하지 않고 애써 억지웃음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난 그냥 연정이하고 친해지고 싶어…." "너희같은 애들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으니까 꺼져." 드디어 한계점에 도달했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내 책상을 쾅 내려친다. "아빠가 회장이라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후회하게 해주지." "할테면 해 봐." 전혀 쫄지 않는 내 모습을 보고 녀석들은 그냥 몸을 돌려 교실을 나갔다. 후우, 정말 귀찮게 구네. "응?" 문득 느껴지는 이상한 시선에 옆을 보니 한성우가 오묘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단하네?" "자주 겪어봤으니까. 그리고 쉽게 당할 만큼 약하지도 않아." 내 말에 한성우는 고개를 몇 번 끄덕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회장님이셔? 어느 회사?" "윙 소프트." 간단하게 대답했지만 녀석의 반응은 간단한 게 아니었다. 순간 눈에서 빛이 난다고 생각될 정도로 반응한 녀석은 곧바로 입을 열었다. "윙 소프트라면 그 윙 소프트 말이지?! 부탁이 있는데…." 이 녀석도 똑같은 녀석인가….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자료 몇 개 좀 빼돌려줘." "……뭐?"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나조차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표정으로 한성우를 보자 녀석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니, 게임을 만드는데 NPC의 행동 패턴 중에 자꾸 오류가 나는 게 있어서 말야. 그거랑 또 아이템의 인첸트 바르는 것도 약간 문제가 있고, 또…." 하나하나 손으로 꼽아가며 대답하는 한성우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타격음과 함께 녀서의 머리가 푹 숙여졌다. "고마해라, 짜샤. 빼돌리는 게 될 것 같냐?" 한성우의 뒤통수를 강타한 사람은 자기 소개 때 옆에 앉아있던…, 음, 이름이…, 아, 배용철이었지. 정말 삭아보이는 배용철은 아픈지 머리를 마구 비비고 있는 한성우를 무시하고 나를 바라보았다. "미안, 이 자식의 헛소리는 못 들은 걸로 해 줘." 그렇게 말하고는 한성우의 목덜미를 잡고 질질 끌며 교실 밖으로 나갔다. 나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저번 일이 있은 뒤로는 그 녀석이 자료를 빼돌려달라거나 같은 말은 한 적이 없다. 아, 딱 한 번 우리 회사 관리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 적은 있었지만 역시 또 배용철에게 맞고 끌려나갔다. 하여튼 이상한 녀석이다. 무슨 일만 났다 하면 혼자 나서서 뭐라 하질 않나, 수업시간엔 거의 잠으로 보내질 않나, 그러고도 성적은 중상위권이다. 하루는 수업시간에 어쩐 일로 필기를 하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컴퓨터 용어들이 가득했다. "여기선 이렇게…, 아니, 이렇겐가?" 턱을 괴고 적은 내용을 이리저리 고치는 한성우의 모습은 꽤나 진지해 보였다. 그리고 그 윗부분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가상현실?" "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온 말에 한성우가 나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컴퓨터용 펜으로 머리를 긁적이더니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내 목표가 세계 최고의 가상현실 게임을 만드는 거거든." 그리고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려 적고 고치기를 반복했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에는 학교 수업도 컴퓨터를 이용해 필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현실 부분은 아직도 미비한 수준이다. 그래픽은 현실처럼 만들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현실처럼 못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요즘 가상현실 게임들은 모두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지는 않고 보고 듣는 것들을 위주로 제작한다. 현실처럼 움직이는 게임은 아직 연구 단계밖에 지나지 않는다. 쉬는 시간이 되자 앞자리에 있던 배용철이 나와 한성우의 대화를 들었는지 몸을 돌려 우리들을 봤다. "뭐하나 했더니 그거 하고 있었냐?" "빨리 해야지. 넌 맞는지나 좀 봐줘라." "흐음…, 되겠냐?" "모르지." 배용철은 한성우가 적은 걸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시선을 나에게로 돌렸다. 그러자 수북한 턱수염이 보였다. 저건 깎아도 처리가 안 되는 모양이었다. "혹시라도 나중에 '라이즌'이란 게임이 나오면 우리가 만들었다고 생각해." "응?" 뜬금없는 소리에 의문을 표하자 배용철을 씨익 웃으며 말했다. "이 자식이 예전부터 생각해온 이름이야. 처음으로 만든 가상현실 게임에 꼭 이걸 붙일거라고 말해왔거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옆에서 경고어린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상관없는 듯 말을 계속했다. "아, 그리고 라이즌의 뜻은 '또 다른 세계'를 뜻하는 말인데 성우가 고 1 때 쓴 소설에, 컥!!"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 타격음과 함께 배용철의 비명이 들려왔고 곧이어 둘은 투닥거리길 시작했다. 난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렸고 종이 쳐도 투닥거리던 둘은 선생님이 들어오자 두고보자는 말과 함께 자리에 얌전히 앉았다. 세계 최고의 가상현실 게임, 라이즌…. 허무맹랑한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녀석은 하루 내내 그것만 파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까지 졸업한 뒤 드디어 윙 소프트에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거기엔 나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사장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 나이에 사장이라니, 다른 사람들이 보면 웃을 일이고 내 아버지의 직책을 안다면 낙하산 인사라고 할 테지만 여기 직원들은 모두 안다. 내가 인맥이나 돈 같은 걸로 이 자리를 딴 것이 아니란 것을. 퇴근한 뒤에 뉴스를 보고 있는데 놀랄 만한 사건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게임 회사에 근무하는 모두가 놀랄 일이었다. "최근 한 게임 회사에서 가상현실을 완벽히 구현해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 회사는…." 나는 그 회사 직원을 인터뷰하는 모습에서 익숙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한성우?" 고등학교 때랑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있게 가상현실을 설명하는 모습 또한 그 녀석과 판박이었다. 그래도 확실히 알기 위해 정보부장에게 전화해 그 회사의 직원 명단을 좀 알아봐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 가니 부탁했던 명단이 벌써 도착해 있었다. 아무래도 어제 사건 때문에 이리저리 유출된 모양이었다. 명단을 살펴보니 역시 한성우가 있었다. 거기다 그 녀석의 단짝인 배용철도 있었다. "후우…." 명단을 내려놓으며 잠시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 때를 생각하면 때론 웃음이 나오고, 때론 울음이 나오고, 또 얼굴이 붉어지고, 괜히 즐거워지기도 한다. …물론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하지만 내 학생 생활 중 그 1년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그 녀석이 있었기 때문인가…? "……."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고개를 붕붕 흔들다가 명단을 서랍에 넣고 일을 시작했다. 일단은 회사이니 내 직책에 맞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 가상현실을 개발한 그 회사에 뒤지지 않게 대책이나 생각해야 할 듯 하다. 며칠이 지난 아침, 조금 늦게 일어나 난 급히 출근 준비를 하였다. 버릇대로 뉴스를 틀었다가 늦었다 싶어 끄려는 순간, 내게 믿지 못할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가상현실을 개발한 회사에서 사장이 모든 자료를 빼돌려 외국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뭐…?" 어찌나 놀랐는지 난 그 상태 그대로 굳어 움직이질 못 했다. 화면에는 마구 어질러진 사무실과 한 직원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었다. 모자이크 처리된 그 직원은 한성우는 아니었지만 얼마나 원통한지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우울한 기분으로 회사에 온 내가 일이 제대로 잡힐 리가 없었다. 결국 몸이 아프다며 일찍 퇴근해 버렸다. 왠지 아버지에게 혼날 것 같았지만 정말로 쉬고 싶었다. 복잡한 사람을 지나다 역 계단에 걸터앉은 사람에게 눈이 갔다. 사람들이 피해갈 정도로 암울한 기운이 온몸을 덮은 그 사람은 왠지 익숙해 보였다. 그 사람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순간, 난 나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갔다. 코를 찌르는 술 냄새와 담배 냄새, 며칠을 안 씻은 모습. 사람들이 피해갈 만 했다. "왜 이러고 있어? ……한성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마치 기계처럼 고개를 내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녀석의 눈엔… 평소에 가득하던 기운이 없었다. 마치 인형처럼…. "너냐…. 고연정…." "…기억하고 있네?" "…당연하지…. 그렇게 싸웠는데." 평소같으면 싱글거리며 말했을 한성우였지만 지금은 그저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왠지 다른 사람 같았다. "그게… 사실이었구나." "큭." 내가 그렇게 말하자 녀석은 고개를 숙이며 실소를 터뜨렸다. "그래, 그 빌어먹을 자식이 날랐어. 좋은 말로 우리를 꼬시면서 돈도 다 대주더니 결국 날랐다고!! 크하하, 웃기지 않아? 돈을 대줄 때부터 이상한 걸 느꼈어야 되는데 마치 구원을 받은 것처럼 그 돈을 갚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우리들이! 하하, 하하핫, 완전 병신들이었지, 크크큭!" 한성우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에 주위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미친 사람 취급하며 피하기 시작했다. 한성우는 그것도 못 느끼는지 계속 웃고 있을 뿐이었다. …. …….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금방이라도 깨져버릴 것 같은 모습에…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 …….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런 건 녀석, 아니, 성우가 무엇보다 싫어한다. 그리고 그래선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이를 악 물고…. 짜악!! "……." 성우의 뺨을 때려버렸다. "이런 건 너답지 않아! 너라면 이런 것쯤 떨쳐버리고 다시 시작했을거야! 예전처럼 자신있게 웃으며 바로 일어났을 거라고!!" 있는 힘껏 소리쳤다. 나의 마음이 성우에게 닿을 수 있게…. 하지만…. "…할 자신이 없어….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 걸…." 화가 났다. 전혀 달라지지 않은 성우의 모습이, 그리고… 말로는 성우를 원래대로 돌리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난 품에서 명함을 꺼내 성우에게 내밀었다. 성우는 그런 나를 멍하니 올려다 보았다. "내일 아침 9시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들 다 데리고 윙 소프트로 와. 이걸 주면 안내해 줄거야." 아직도 멍하니 있는 성우의 손에 강제로 명함을 쥐어주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아침, 말했던대로 그들이 왔다. 솔직히 안 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와주니 조금은 기뻤다. 하나같이 우울하고 삶을 포기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 중에 단 하나, 배용철만은 조금 나은 모습이었다. "오랜만이네." "응, 오랜만이야." 애써 웃음을 짓는 용철이와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걸음을 옮겼다. 도착한 곳은 텅 빈 사무실, 그것도 꽤 넓은 곳이었다. 나는 그들을 향해 몸을 돌린 뒤 말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릴 것은 이 사무실과 무제한의 돈입니다. 제 개인 자금이니 쓰는 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갑작스런 내 말에 모두들 놀란 얼굴을 하더니 그 다음에는 믿어도 되는지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성우는 얼굴을 푹 숙이고 있는 채 아무런 미동이 없었다. 결국 용철이가 나서서 내게 물었다. "정말 믿어도 돼? 모두들 사기당한 뒤라 쉽게 믿지 못하거든." "물론이지. 원한다면, 아니 계약서를 써줄게." "만약 우리가 그 돈을 빼돌려 달아나거나 실패하면?" "회사에서 쫓겨나는거지." 두려움은 없었다. 내가 알고 있는 성우라면 당연히 성공시킬 테니까. 거기다 용철이와 같이 일하던 사람들까지 있으니 문제없다. 자신있는 내 말에 조금씩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게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우는 아직도 고개를 숙인 채였다. "큭, 재미있군." 성우의 목소리였다. 저번처럼 힘없는 목소리가 아닌 그 때의 목소리. "어이, 고연정. 화장실이 어디냐?" "…나가서 맨 오른쪽에 있어." 마음속으로 기뻐할 새도 없이 성우는 그렇게 말한 뒤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성우가 다시 돌아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에 푹 젖은 채 말이다. "자,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씨익 웃는 그 모습은 예전의 그 모습이었다. 다가오는 성우를 보며 나도 빙긋 웃어주었고 조금은 큰 성우의 키에 한 번 더 미소지었다. "네가 이렇게까지 도박을 한다는 건 기한을 둔다는 거겠지? 얼마로 잡았냐?" "2년." "까짓거 1년으로 충분해." 그렇게 말한 성우는 몸을 돌려 자신의 동료들을 바라봤다. "자식들아, 그 빌어먹을 사장새끼한테 화끈하게 복수나 하자고! 1년이다! 1년 뒤에 결판을 내는 거다!!" 성우의 말에 저마다의 기합 소리가 울려퍼졌다. 제일 크게 소리를 지르는 성우를 본 용철은 한 마디를 중얼거렸다. "지가 대장이라도 되는 줄 안다니까." "후훗."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정말 기대된다. 1년 뒤에 어떻게 될 지…. 그 뒤, 몇 개월이 지나자 미국에서 가상현실 게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날로부터 딱 1년이 되는 날, 정말로 가상현실 게임 '라이즌'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휴러스트 사건이 있고 3개월 뒤, 라이즌은 세계로 발을 뻗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들을 놀리는 동시에 밸런스 조정도 해야된다. 레벨 300이 넘는 유저들이 스킬을 쓸 때마다 지형이 파괴되는 건 여간 골치아픈 일이 아니다. 그에 따라 할 일도 장난 아니게 많아졌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성우가 말한 게 정말 사실로 되었으니까. 미국에서 아무리 많은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었지만 우리 라이즌을 능가하는 것은 없었다. 그나저나 이대로 가면 라이즌 2라도 만들어야겠는데…. 뭐, 성우한테 맡기면…. [사장님, 라이즌 쪽 부실장이신 배용철님 오셨습니다.] "아, 들여보내세요." 상념을 깨는 목소리에 급히 대답을 하였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것은 완전한 아저씨 모습의 용철이었다. "무슨 일이야?" "보자마자 인사도 안 하고 묻기야? 섭섭한데." 씨익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용철의 모습엔 사장에 대한 예의같은 게 없었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이다. "알았으니까 용건이나 말해." "성우가 또 사고쳤어." "……." "오늘 소개팅한 여자하고 잘 안 됐는지 커플들 상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는 중." "……." 뿌득 이빨이 저절로 갈렸다. 차라리 잘라버려? 아니지, 피해보상으로 한 20년간 무료 봉사로 사내 청소를 맡기는 것이…. 그보다 빨리 처리나 해야되는 게 먼저인 거 같다. "알았으니까 나가줘." "크큭, 그럼 부탁할게." 웃으며 용철이 사장실을 완전히 나가자 난 한쪽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엔 라이즌용 캡슐 한 대가 놓여있었다. 난 분노를 차분히 마음에 담아두며 캡슐 안으로 들어가 라이즌에 접속하였다. 기다려라, 한. 성. 우!!! --------- 네, 안녕하십니까 산바람입니다 ^-^ 드디어 2009년의 해가 밝았군요.... 밝은지는 오래됐으니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__) 어쨌건 2009년엔 꼭 신작을 내겠다고 다짐한 저였습니다만!!!! 글이 안 써지고 있습니다 -ㅁ- 슬럼프라고도 할 수 있죠... 전체적인 이야기는 잡았습니다만 세부적인 게 문제죠... 거기다 한 권 내에 끝내다 보니 얼만큼 적어야 되는지 감도 안 잡히고 -_-;; 여튼 그래서 조금 더 늦는다는 사죄의 의미로 뇌물... 아니, 외전을 한 편 준비했습니다 ^0^ 워낙 급히 적은 거라 마음에 안 드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로 참아주세요 ^^ 으음... 제가 봐도 날림으로 적은 듯 -ㅁ-;;;;; 용량도 적고요....... 죄, 죄송합니다!!! 하여튼 신작은 준비되는대로 바로 올리겠습니다 %2B_%2B 언제나 야심한 밤중에 올리는 산바람이었습니다~ *^-^* 아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