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야문에서 40편조금 넘게 연재하고 있습니다. 각종 설정은 제멋대로 설정이고 야한장면도 어디서 본거같은 장면이 많을 겁니다. 일단 프롤로그는 야한 부분은 없습니다.거의 소개와 배경설명이 차지하네요.미숙하더라도 좀 봐주세요.^^ --------------------------------------------- 프롤로그 1.불안한 출발 거대한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쿠안 분지의 서쪽관문인 캘로시안 요새앞에 결코 좁다 할수 없는 그 앞을 가득 채우며 대병력이 들어섰다. 대륙 3강중 하나인 유리아의 제 7군단 4만명의 병력이었다. 3강중 병영국가의 성격이 가장 강한 국가의 정예한 군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군대의 정예로움은 누가 봐도 알아볼만했다. 전투태세로 정렬한 군의 선두에서 흰수염을 날리는 노장이 마법사의 음성증폭마법의 도움을 받아 성에 외쳤다. "들어라! 50년동안 쿠안의 선량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착취해온 두미안교의 사제들이여! 얀대제의 명으로 혹세무민하는 그대들을 정벌하러 왔노니 속히 성문을 열고 항복하라! " 깎아지른 절벽을 이용해 보통의 요새보다 몇배는 높이를 자랑하는 캘로시안 요새에서도 신관복장에 갑옷을 위에 덧입은 염소수염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이쪽에서도 증폭마법으로 맞고함을 날려왔다.다만 원래 음향이 너무 가늘고 간사스러워 역겹고 불쾌하게 들린다는게 차이였지만..... "하하,이거 유리아 7군단의 맹장이라는 클라이스트 장군 아니신가?50년간 신의 섭리를 따라 지상낙원을 건설해온 두미안교에 감히 인간의 권세를 자랑하는가! 조용히 물러가지 않으면 신벌이 그대에게 임하리라!" 이외침과 따로 당사자에게만 들리는 메세지 마법으로 클라이스트에게 비아냥이 날라갔다. '하하하,요령없고 고지식해서 자식뻘되는 놈들을 상관으로 모시고 사는 늙은영감,이번엔 왕실에서 설자리도 없게된 애송이 하나때문에 이 고생이시군,쯧쯧쯧....유리아 왕실에선 경로사상도 없는가보니 차라리 두미안교에 귀의하는게 어떠신가? 내 교황께 말씀드려 신전청소부자리라도 마련해드리지.하하하' "이놈!어디라고 주둥이를 놀리는거냐! 전군 공격개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클라이스트의 명령과 함께 공세가 시작되었지만 캘로시안 요새의 공격은 쉬운일이 아니었다.공성전에서 가장 유용한 투석기는 너무 높이 솟아 있는 캘로시안 요새위까지 사정거리가 되지 않아 기껏해야 성벽에나 맞는 정도인데 쿠안특산의 청석으로 쌓아 올린 성벽은 아래에서 위로 날라오는 투석정도엔 흠집도 제대로 나지 않을 정도고 쿠안분지를 둘러싼 산맥에 함유된 미티어웨폰(마나웨폰의 한종류,마법에 관련된 여러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음)이 발휘하는 마법방해의 힘때문에 공격마법도 고써클로 발휘가 불가능했다.따라서 공격은 인력을 중심으로 할수밖에 없었는데 지원화력도 없이 산악지역에 행한 이런 공격은 효과를 볼수 없었다. "으악!내팔,내다리!" "살려줘" 정반대입장에서 날아오는 투석공격과 화살공격에 엄청난 피해자만 속출했다. "클라이스트 장군,일단 공성을 중지시키도록 하세요." 클라이스트의 옆에서 전황을 살피던 4황자 아크가 결국 후퇴를 명했다. 군의 실질적 지휘자는 4군단장 클라이스트였지만 명목상의 총사령관은 아크였다. "명을 따르겠습니다.전하" 침통한 표정으로 클라이스트가 군의 철퇴를 지휘했다.애초에 공성시작이 너무 감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얼굴을 찌푸린 아크가 기운없이 돌아서 자신의 막사를 향해갔다. "휴, 역시 글른건가......" 광도가 약한 라이팅 주문으로 막사를 밝힌채 그 침침한 조명하에서 아크는 침울해 있었다. '애초에 이런 자리에 서고 싶지 않았는데 형님들은 나를 이렇게 몰아붙여야 직성이 풀리는 건가?' 처음에 게르마니아라는 초강대국에 그 주변에 분포한 중소국가로 검세력이라는 새로운 세기를 시작한 유란대륙은 초기에 게르마니아는 현재 3강 2중의 세력분포를 유지하고 있다.북동부는 옛 게르마니아의 정통을 자처하는 로키안제국,남부는 문화국가를 자처하는 플로린제국,서부는 30개 소국가들을 전쟁으로 통합한 유리아 제국이다. 이중 유리아 제국은 성립배경부터가 다른 두제국과 다르다.다른 두제국이 게르마니아 제국의 옛영역인데 반해 유리아는 게르마니아 제국도 최전성기초차 통제할 수 없었다는 서방의 소국들을 120년전 50년만에 나타났다는 검의 최고경지인 소드마스터를 이룬 영웅 칼대왕의 영도로 통일한 국가다.이것은 오랜기간 투쟁은 해왔지만 서방국가들이 게르마니아완 다른 탈루스족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투력을 인간의 제1가치로 삼는다는 서방소국들을 찍소리도 못할만큼 제압한 칼대왕은 다른 두 제국과 맞먹는 영역을 확보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했지만 유리아를 3대강국으로 확립시킨 이는 50년전에 즉위한 그의 아들 얀대제다. 얀대제는 칼의 무력에 의한 통합을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귀족들의 세력을 정리해 비로소 유리아를 하나된 단일국가로 확립하고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마법에 대한 수준이 떨어져있던 유리아에 8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을 영입하여 마법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드디어 20년전 얀은 유리아제국을 선포했다. 내부적으로 정비를 마친 유리아는 대륙통일이란 목표를 갖고 동쪽으로 세력을 뻗어나갔지만 점차 한계에 부딪쳤다. 유리아의 강력한 군사력을 두려워한 로키안과 플로린이 군사동맹을 맺었고 북서부에 있는 또하나의 강력한 기마국가 힛타이트,중부에 위치한 중개무역국가메디아의 2중역시 유리아에 적대적인 정책을 펴옴에 따라 고립을 느껴 더이상의 세력확장은 불가능했고 현재 대륙의 세력을 숫자로 평해본다면 유리아가 10 에 2,로키안과 플로린이 각각1.5,힛타이트와 메디안이 각각 1,나머지 군소10국이 그 나머지를 나누어 차지한 정도였다. 유리아는 로키안과 플로린중 하나정도는 혼자 상대할수있었지만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기엔 버겁고 그외 군소국들을 통합해 세력을 늘리려고 해도 유리아가 더 강해질것을 우려한 다른 국가들의 견제로 뜻을 이룰수 없었다.그렇다고 다른 국가들이 유리아를 도모할만한 능력도 없었다. 이런 속에서 세력균형이 결국 10년전부터 이루어진 셈이었는데 드디어 균형이 깨어질 기회가 왔다. 50년전 대륙을 가로지르는 녹색산맥과 적색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쿠안분지를 두미안교라는 신흥종교집단이 점거했다. 이들은 섭리에 모순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생활과 종교의 일치를 주장하고 국가에 의한 통제대신 종교사제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종교국가를 주장했다.쿠안분지의 위치는 로키안과 플로란의 서쪽끝에위치했는데 두미안교가 세력확장을 시작할땐 북부는 로키안,남부는 플로란,그리고 작은 소국인 로인의 세력권으로 나뉘었었는데 삼파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염증을 느낀 주민들이 두미안교를 지지하며 결국 쿠안분지가 종교국가화하고 두미안 교국을 선포했다.두미안교는 철저한 폐쇄성으로 지상낙원의 건설을 주장하고 쿠안분지를 지상의 낙원으로 선포했다. 쿠안분지는 둘러싼 산맥의 험준함으로 인해 북부의 엘린,동부의 후리안,서쪽의 켈로시안의 세관문만 통제하면 지키기는 쉽고 공격하기는 어렵다는 천혜의 요새요,로키안-메디아-플로린의 3국을 연결하는 교통 요지인데 50년전부터는 완전히 폐쇄된 곳으로 변했다. 그런상태가 50년이나 유지된게 된건 쿠안분지를 손에 넣은 두미안 교가 어떠한 방법으로 분지를 둘러싼 산맥에 함유된 미티어웨폰의 마법방해능력을 활성화시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대요새공격용의 대규모마법의 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공성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거기다 두미안교는 외부포교보단 쿠안분지를 자신들의 지상낙원으로 만드는데만 열중하고 타지역에는 관심이 없었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유리아제국이 세력의 정비와 확장을 시작하며 쿠안에 전력을 투입하려는 국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5년전 두미안교가 두미안교국을 선포하며 타지역에 대한 포교를 강화하자 정세에 변화가 생겼다. 유라대륙엔 대신쥬피터를 중심으로 한 하급신들로 이루어진 아리안교가 중심이고 그외 마족들을 숭배하는 흑마교가 섬겨지고 있었는데 이 둘을 모두 부정하고 지상에서 낙원을 주장하는 두미안교가 교세확장을 시도하자 아리안교단이 이의 토벌을 주장했다.(신자체를 부정하는 것보단 이들이 말하는 신들의 진리는 지상에 낙원을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키안과 메디아는 이미 과거 토벌을 시도했다 쓴맛을 본적이 있어 주저했지만 국가체제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두미안 교단을 두고 볼수 없고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아리안교단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어 연합군을 결성했으나 결국 동부와 북부의 공세에서 모두 실패하고 토벌을 포기했다. 이때 그간 세력확장의 정체를 겪어 온 유리아가 이단토벌을 아리안교단에 제시했고 아리안교단이 이를 지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리아는 10년만에 대외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10년간 유리아의 세력확장을 저지해온 국가들이 여기에 대해 방해할수 없게 된건 아리안교단의 지지를 받는 그들의 원정을 막으려면 자신들이 대신 두미안교를 토벌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더이상의 손해를 겪어가며 두미안교 토벌에 나서기도 곤란하고 자신들도 어려움을 겪은 두미안토벌에 성공하려면 유리아의 국력손실이 클것이라 계산한 때문이었다. 10년만에 대외 원정에 나선 유리아의 시작은 영 삐걱대기 시작했다. 애초에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에서 원정을 주장한 2황자 하인리히와 3황자 넥슨은 좀더 실정을 파악하고 공세의 무리함을 깨닫고 '공을 세울 기회를 준다'라는 명목으로 미운오리새끼같은 존재였던 4황자 아크를 원정군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이었다.사실 그들이 제거하고 싶은 상대는 장남 칼이었지만 그를 천거할 경우 혹시 자신들은 힘든 원정을 성공해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만만한 막내를 먼저 황위계승권에서 제거할 심산을 품은 것이었다. '후....애초에 황위같은것도 싫고 미소녀와의 러브스토리나 피우며 젊음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이지경이 되어 버렸나....." 흐릿한 조명하에서 자신의 처지에 한숨을 짓는 아크였다. 2.잊혀지지 않는 각인 "아크! 한숨만 푹푹쉬면 뭐가 돼냐고욧!그 자식들한테 엿먹이기위해서라도 보란듯이 해내는 거에요." 갑자기 막사안에 들어서며 소리부터 치고드는 븕은 머리 미소녀 - 글래머에 아크와 거의 비슷한 키에 누님 티를 팍팍내는 - 를 바라보며 아크는 쓴웃음을 지었다.제국뿐 아니라 대륙내의 5대현자중 하나라는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손녀이자 자신의 처 사라였다.8써클 대마법사 - 9써클의 경지는 최근 5백년간 인간에게서 나타나지 않았다 - 의 손녀다운건지 이제 20세에 불과하건만 5써클에 달하는 천재 마법사였다. 따지고 보면 자신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지대한 공로자의 한 사람이 사라다.어머니와 대마도사 시라니안의 맹세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진 약혼과 이어진 결혼으로 그는 별로 볼거없는 평범한 왕족에서 단숨에 제국의 대마도사라는 엄청난 꿋발을 자랑하는 존재로 바뀜에 따라 형들의 견제대상이 되어야 했다. "후,사라,저 캘로시안 요새는 설사 당신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3서클의 마법도 발휘하기 힘든 곳이라고,이상황에서 뚜렷한 대책이 어디 있겠어...." "무슨 말이에욧! 남자라면 근성!근성이면 못 해낼게 없다구욧!첫날밤 치르기전에 제대로 된 근성을 보여 봐야죠!" '젠장....근성으로 저 산위에 지어논 요새가 무너지면 벌써 50년전에 다른 나라가 토벌했겠다.첫날밤?그게 숙녀가 할말이냐?' 저 사라의 악다구니가 엄청 부담스럽다.어렸을때부터 사라는 그보다 키가 컸다.언제나 사라의 어깨높이 정도에서 그를 내려보는 눈이 얼마나 두렵던지,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고자세로 나오는데다 그녀의 마법에 휘말려 다친건 몇번이었던지!겨우 키가 비슷해진게 17세때,하지만 과거에 워낙 당해온탓인지 그녀앞에만 서면 저자세가 되는 아크다.거기다 왕자의 소양으로 몇번 나간 몬스터토벌에서 다칠뻔한 그를 구한적도 여러번이다.군사국가로 시작한 유리아기에 왕자도 실전경험을 요구한다.) 작년에 시라니안과 아버지 얀대제가 어머니의 맹세를 얘기하면서 그와 사라의 결혼을 알렸을땐 졸도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그때까지 황위계승과 별로 가까워보이지 않는 그를 귀여운 막내로 봐주던 형들이 그에 대한 경계를 보이면서 생활자체도 삭막해졌다. 한시간동안 격려를 빙자한 근성교육(?)을 사라에게 받은 아크는 파김치가 되어 군용침대에 늘어졌다. 막막했다.저런 고지대공격에 필요하다고 할만한 와이번라이더(와이번-비룡,드래곤보다 저능한 지능을 가진 동물,익룡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됨-을 조종해서 할수있는 전사들)들은 지원받지 못했고 - 지원받았다해도 성공할수있을진 장담못하지만 - 통상적인 공격방법으로는 쿠안의 공격은 여태 성공한 국가가 없다. 플로린-메디아-로키안의 3개국의 30회의 공격을 50년동안 버텨온곳이다.자급자족자체를 여태해온 분지니 굶어죽게하는 고사작전도 불가능,이끌고온 병력은 4만정도로 두미안교의 전투병력보다는 많겠지만 어쩌면 교도전원이 저항할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인해전술을 할만한 병력도 아니다. 막막함만을 느끼며 아크는 잠에 빠져들었다. '아크....일어나.....위험해.....' 아련히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크는 눈을 떳다. '꿈인가,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어머니의 목소리군.' 그의 어머니 유나는 하프엘프(인간+엘프 혼혈)였다.1황자의 어머니이며 1황후인 샐리아.2,3황자의 어머니이며 2황후인 브룬힐트보다 아버지와 오랜관계를 가졌으면서도 (하프엘프라 18세의 얀대제와 만났을때 이미 30살이었다.얀대제가 즉위하기 전) 하프엘프라는 종족적 문제때문에 정식부인이 되지 못하고 정부위치에 머물다가 아크의 출생에 따라 3황후로 책봉되어 4년전 사망한 여인이었다.그다지 튀지 않는 성품탓에 조용한 삶을 살다 간 여인이었지만 하프엘프의 기준으론 단명한 여인이었다.(엘프는 7~800년,하프엘프의 경우 200년정도가 평균수명) 생모라는 걸 빼고도 아크에게 그녀는 중요한 각인을 남긴 여인이었다.잊어 버리려고 노력했던 그 영상이 그의 뇌리에서 재생되기 시작했다 ......... 유리아의 수도 칸의 구석에 위치한 별궁에서 얀대제는 3황후 유나와 12살이 된 4황자 아크와 함께 휴양을 즐기고 있었다. 1황후와 2황후는 정궁에 있었고 유나의 생일을 맞아 얀대제는 일주일을 그녀와 아크와 함께 보내기로 한것이다. "타앗!" 소년의 기합소리와 함께 내리친 일검에 석상이 둘로 잘라졌다.12세의 나이에 소년은 검을 기로 강화하는 소드유저에 진입한 것이다. "장하다,아크. 이거 내가 칼대제에 이은 소드마스터의 전설을 이룰지도 모르겠구나.하하하...." "감사합니다.아바마마.계속 정진하겠습니다." 말은 격식을 차리고 있지만 어린 소년의 눈은 흥분으로 가득차있었다.보통 소드유저를 이루어내는 나이가 20세전후인점을 감안하면 이것은 엄청난 기록이었다.과거 칼대제가 10세에 소드유저에 달한 일은 있지만 천재로 불리기 부족함이 없었다. "내 수련성과에 대한 선물이란다.맘에 들지 모르겠구나,아크." 황제의 손뼉소리와 함께 시종이 말한마리를 이끌고 등장했다. "와아!이게 제 말인가요!" 그말은 황제가 타는 적토마 셀린의 새끼로 피땀을 흘린다는 명마의 새끼였다.대대로 황가의 자손들이 탄다는 이 말은 매우 귀해서 황제가 타는 셀린과 1,2,3황자,제국 5호대장군,대마도사 시라니안 총 9명만이 가진 매우 귀한 혙통의 말이었다. "작년에 셀린의 새끼가 태어났는데 너를 놀래주려고 비밀로 했었지,맘에 드니?" 어머니 유나가 빙긋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하프엘프답게 이미 황제가 백발로 변했음에도 (피부는 소드익스퍼트 상급답게 매끈한 편이었다) 그녀는 아직도 풍만한 육체와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네!정말 맘에 들어요,이름을 질풍이라고 짓겠어요.아바마마.한번 타보고 와도 될까요?" "명마라지만 아직은 너무 어리니까 조심히 다루려므나,그럼 다녀오도록 해라." 신이나서 말을 몰기 시작한 아크였지만 별궁에서 조금 못가 낙마하고 말았다.어려 훈련도 부족한데다 아크의 승마술도 검실력만큼 단련이 안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아크는 다치지 않았지만 낙마할때 질풍이 다리를 잘못 디뎌 절룩거렸다. "왕자님,중상은 아닙니다만 어린 말이니 상처가 안 남게 잘 치료하는게 좋습니다.제가 군마담당수의한테 맡겨 치료시킬테니 치료가 되면 제대로 타시죠?" 마구담당 한스의 권유에 따라 말을 맡긴 아크는 별궁으로 들어 왔다.별궁에서 휴양할땐 황족만 남기고 시중도 받지 않는 황제의 취향에 따라 별궁안은 한산했다.문득 장난기가 떠오른 아크는 몰래 황궁안에 스며 들었다.그에게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마법아이템 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가 있었다.은신의 방지는 사람이 내는 기척을 지워주고 투명화의 반지는 사람을 보이지 않게 하는데 이 아이템은 서로의 약점을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어 이 둘을 동시에 사용하면 전혀 들키지 않고 침투가 가능했지만 하나씩은 마법사가 아니라도 사용할수 있어도 둘을 한꺼번에 사용하려면 5써클 마도사여야 한다는 제약이 있어 아크는 하나씩만 사용했다. 아크는 어린아이의 장난기로 은신의 반지로 한창 분위기를 내고 있을 부모에게 다가가 놀래줄 생각이었다.(투명화반지를 사용할 경우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소드익스퍼트인 황제의 감각을 속일수 없었다) 별궁으로 스며든 아크는 문득 멀리에서 무언가를 끌고 다가오는 황제를 발견했다.아크는 그림자속에 있었으므로 황제가 보지 못했고 아크는 화단의 나무곁에 숨었다. '어,저게 뭐지 별궁엔 개라도 키우고 있었나?' 그가 알기로 정궁에선 애완견을 기르지만 가끔씩 들르는 별궁에서 기를만한 애완동물은 없었다. 느긋하게 다가오는 황제를 화단의 수풀속에서 가까이 확인했을때 아크는 심장으로 충격이 멎을 것 같았다. 빨간색 목줄을 매고 황제에게 끌려나온 존재는 .....바로 언제나 품위를 자랑하던 그의 어머니 유나였다! 충격으로 비명을 지르려는 입을 손으로 움켜쥐며 그는 쓰러질것 같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풍성한 유방을 흔들며 개처럼 기어서 대제에 끌려오고 있는 그녀는 진짜 개처럼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거기다 그 하얀 엉덩이 사이의 항문엔 진짜 개의 꼬리같은 털뭉치가 꼽혀서 정말 꼬리를 흔들며 아양이라도 떠는 듯 했다. "후후......이거 너무 느린 암캐아닌가?최근에 운동을 너무 안 시켰더니 둔해진것 같아,역시 개를 제대로 키우려면 꾸준히 산책을 시켜야 하는데 내가 너무 무심했던 것 같군,오랜만에 산책을 하니 즐겁나?유나." 볼을 븕히면서 애교스러운 얼굴로 유나가 말했다. "네,유나는 주인님이 산책을 시켜주셔서 행복해요." 순간 황제의 손에 들려있던 회초리가 유나의 하얀 엉덩이에 작렬했다. 짝! "이런 머리 나쁜 암캐같으니,암캐가 왜 사람말을 하는 거지?" "왕!왕!" 유나는 진짜 개가 된 것처럼 짖어 대더니 황제의 발앞에 머리를 조아렸다.하지만 기쁨을 표시하려는듯 엉덩이에 박힌 꼬리를 마치 애완견처럼 부지런히 흔들어댔다. "이런,할수 없는 암캐군, 자 유나 이제 소변을 볼까,좋은 주인은 애완견의 대소변가리는 버릇을 잘 들여야 하는 법이지," 화단으로 끌려간 유나는 마치 수캐처럼 한다리를 들어올렸다.들어난 계곡엔 뜻밖에도 털이 깨끗이 면도되어 있었다.그 하얀 계곡에서 노란 물줄기가 솟아 오르며 화단을 적셔갔다.치욕스런 방뇨 중 유나의 얼굴은 환희에 차 쾌락에 물들어 있었다. '어,어머니.....아버지,이건 도대체....." 아크는 아직 몽정을 해보자 않았다. 성에 대해 이제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었던 참에 목격한 행위들은 그의 가슴을 꽉 막힌 흥분상태로 몰아갔다.동시에 그의 하체가 미칠듯한 자극에 솟아오르고 있었고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쥐고 있었다. 반대편 화단의 전나무로 유나를 끌고간 황제는 그녀에게 나무를 끌어안고 ㄱ자로 버티게 했다. 그리고 뒤에서 그녀의 가슴에서 단단하게 솟은 유두를 애무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후후,이거 벌써 단단해졌군,여기는 어떨까," 왼손은 가슴을 끌어안은채 오른손이 그녀하체의 음핵을 자극했다. "허헉!주...주인님,제발 주인님의 물건을 주세요.이 음란한 암캐의 보지를 주인님의 보물로 뜨거움으로 꽉 채워주세요." "후후,정말 음탕한 암캐?먼저 이곳부터 좀 자극해줘야겠어.댄싱 미라쥬" 갑자기 그녀의 항문에 꽂힌 꼬리가 저절로 춤추기 시작했다. "아,아앙, 주,주인님, 제발 앞에도......" 자극에 풍만한 나체를 흔들며 애원하는 유나의 뒤로 다가간 황제는 나이답지 않게 솟아오른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박아넣었다. "아,아…아…"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얼굴이 환희로 물들었고 황제는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으으으 ..아 아 ………좋아요..아으 …" 나이답지 않게 황제는 매우 기운차게 움직였고 그녀의 얼굴은 절정으로 물들어 갔다. "아! 가....가요!" "유나,간다!" 두사람은 동시에 절정에 달하며 사정했다.쓰러진 유나의 계곡에서 하얀정액이 줄기차게 흘러내렸다. 그와 동시에 화단뒤에서는 아크가 생애처음의 자위를 맛보며 그의 바지를 적시고 있었다...... ------------------------------------------------------------------------------------------------------------- 검사-마법사 단계 설정 검사 각 등급은 마나의 수준에 따라 초급-중금-고급으로 세분화 소드유저:검을 기로 강화하는 수준 소드익스퍼트:검에서 기를 뻗게 하는 수준 소드마스터:검에서 뻗은 기가 그 자체로 날을 이룸,검기를 날릴수도 있음,소드마스터에 이르면 육체가 최전성기로 재구성(무협지의 환골탈태) 마법사 각 써클마다 유저-익스퍼트-마스터의 단계로 나누어짐 1~3써클:초급-중급 4~6써클:중급-고급 일반적으로 1~3써클까진 시간에 따른 수련으로 20년내외면 가능하지만 4써클부터는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7써클이상:대마도사급,드래곤의 경우는 성룡이 되면 9써클로 저熏?진입 3. 봉인해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그 충격스런 행위는 그의 뇌리에 깊이 남았지만 그는 그걸 애써 부인하려고 했다. 그장면후 아버지와 어머니는 몸을 추스린후 다시 보통의 사랑의 밀어를 나눴지만 그에게 그 충격적인 영상이 지워지지 않았다. 그이후엔 다 컷다는 핑계로 어머니와는 스킨쉽을 갖지 않앗다. 나중에 16세가 되어 몰래 환락가에 들어가 기녀에게 그런 행위를 시켜봤지만 그 때와 같은 감각은 맛 볼 수 없었다.그러면서도 그감각을 갈망했다. 올해 18세의 성년식과 함께 사라와 결혼식을 올리고도 아직 성행위를 하지 않았다.위압감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그녀의 이미지가 그 때의 흥분을 가져올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심 그런것을 갈망하는 자신이 두려웠는지 어머니가 4년전 돌아가신후 의식적으로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을 거부해왔는데 갑자기 어머니의 목소리를 꿈에서나마 들은 것이었다. '후후,내가 영웅의 기질이라도 있어서 어머님께서 전장에서 현몽해주시는 건가....' 피식 웃으며 옆에 놓인 주전자에 담긴 냉수를 들이켰다.그때 냉수와는 다른 종류의 한기가 그의 감각을 스쳤다. '헉!' 머리맡에서 롱소드를 빼드는 순간 라이팅주문의 그늘에서 검은 인영이 튀어 나왔다.숏소드를 날렵하게 휘두르는 침입자는 예리하게 그의 전신 급소를 노리고 덤벼들었다.다행히 눈을 뜬 후 회상에 잠겨 있느라 의식이 깨어나고 있었던 아크는 침착하게 상대방을 맞아 싸웠다. “챙, 챙, 챙!!!” 좁은 막사안이라 롱소드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지만 침착한 보법으로 공간을 확보해가며 아크는 상대방을 수세로 몰아넣었다.몇수면 제압할 수 있다고 느끼며 그를 압박하던 순간 짧은 길이 때문에 그의 곁에 닿지 않을 것 같던 숏소드가 롱소드길이만큼 늘어나며 명치로 파고들었다. '아차!' 그짧은 순간 유리아제국 5호장군의 하나이며 그의 검술사부였던 지그프리트와의 대화가 뇌리에서 떠올랐다. ........................................................... "지금은 사용하지않는 매직 아이템중 원더 소드라는 물건이 있습니다.이름은 거창해도 숏소드로 사용하다가 마나를 주입하면 롱소드만큼 날이 늘어나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수준의 아이템인데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막상 기사들이 승부에서 사용하려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방법은 욕을 들어먹어 사용하기 곤란하고 어쌔신은 상대방을 격투중 현혹하는 상황을 가정하는 것보단 그이전의 방심하는 상황에서 암살하는게 더 효율적이죠.그래서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조건은 상대방의 방심을 노리는 재능이 부족한 기사출신의 어쌔신들이 일부 사용했는데 결국 어쌔신으로서 수준이 높아지면 그런 종류의 아이템은 사용하지 않았죠.기사들은 더욱더 그런 무기의 사용을 원치 않았구요.결국 오늘날엔 무기로서보다 과거의 희귀했던 아이템으로 매직아이템 애호가들한테 팔리고 있습니다.뭐 기본기가 제대로 닦여 있고 방심만 안 하면 그 혼란이란게 대단한건 아니거었거든요." ........................................................... 바로 지금이 그 '방심'의 순간이었다.상대방을 몰아넣었다고 자신한 순간에 날아드는 칼날을 막아낼 방법이 없었다. "캉!!!" 뜻밖에 그의 가슴에서 울려퍼진건 금속음이었다.그 금속음과 함께 엄청난 섬광이 눈을 가리면서 아크는 정신이 혼미해졌다. "으....나 살아 있는건가...여기는 저승인가,이승인가?" 눈을 비비며 일어난 아크는 갑자기 눈이 휘둥그래졌다.그의 눈앞에 4년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서있는 것이었다.어머니가 젊었을때 입었다는 븕은 색 모험가 복장을 한 채로 '나,나는 죽은 건가,그래서 저승에서 어머님과 대면하고 있단 말인가?" 눈앞의 어머니가 빙긋웃더니 입을 열었다. "흐흠,아마도 아크가 이 모습을 보고 있다면 매우 놀랐을 거야,어쩌면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하지만 말해두겠는데 아크 너는 지금 죽은 게 아냐,그리고 지금 네 앞에 서있는 나도 네가 아니고." '으잉!?' 아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그런 아크의 속마음을 짐작이라도 한듯 유나는 입을 열었다. "지금 네가 보고 있는 건 죽기 직전의 내가 남긴 잔류사념의 한 형태야,어떠한 상황이 닥쳤을때 너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남겨진 영상에 불과하단다.참고로 발동 조건은 내게 남긴 봉인의 목걸이가 일정한 물리적 또는 마법적 충격을 받거나 네 생명에 위험이 닥쳤을때 봉인이 풀림과 동시에 네 의식을 다른공간에 옮겨서 시간이 정지된 상태에서 네게 모든 진실을 설명해주게 되어 있단다.네 의식은 현재 네가 존재하는 차원과 따로 존재하는 상태야.내 모든 설명이 끝나면 네의식은 이조건이 발동된 그순간으로 돌아간단다" '아,바로 그거였군!' 아크는 상황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어머니 유나가 죽을 때 그녀는 5가지의 아이템을 물려받았다.어릴때부터 사용하던 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외에 마법무력화의 반지와 저주방어의 반지였다.이 네가지 반지는 각각은 마법사가 아니라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한꺼번에 마법기능을 사용하려면 두개는 5써클,세개는 6써클,네개는 7써클의 마법사여야 한다는 제한이 있었다. 특이한점은 각각 써클에 해당하는 마법사의 마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써클에 이르면 사용에 제한이 없다는 점으로 보아 발동에 써클이 필요하다기 보단 그정도수준의 마법사만 동시에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제한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5번째로 작은 수정목걸이 하나를 물려주면서 그 효능은 얘기안한채 아크에게 평생 이목걸이를 버리지 않을것을 부탁했다. 이유를 물어봐도 "아크는 형제를 사랑하고 매사에 평범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고 했지?이 목걸이는 네가 그런 삶을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일을 막아줄거란다." 바로 일격을 피할수없다고 생각된 순간 칼날이 목걸이에 적중했고 물리적충격과 아크의 생명의 위협에 대한 조건이 만족되어 발동한 것이리라. "으흠,그럼 아크 지금부터 몇가지 물어볼테니 대답해줘,네 대답에 따라 내 인생의 방향이 바뀔테니 네 솔직한 심정을 말해줘 굳이 시간진행이 다른 공간에서 이 질문을 주는건 네가 네 자신이 원하는 길을 신중하게 정하길 원하기 때문이란다.자 마음의 준비가 되었니?" 딱딱하게 말만 늘어놓는 어머니가 서운했지만 저건 애초에 어머니가 아니라 단순한 영상에 불과하니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굳이 무뚝뚝하게 대하고 싶진 않앗다.어쨋든 겉모습이나마 눈앞에 있는 존재는 어머니였으니까. "네,어머니,말씀하세요." "좋아 먼저 확인해보겠는데 넌 생명이 위험한 상황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니?" "네." "그럼 넌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과거의 내가 바라던 평범하고 즐거운 삶대신에 이런 상황을 해결할 거대한 힘을 받아들일수 있겠니? 순간 아크의 머릿속에서 만감이 교차했다. 3황후의 소생이라는 불리한 위치외에도 애초에 황위계승에 대해 떠올려보지도 않았고 권력다툼이란 소용돌이에 빠져들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선 그걸 용납하지 않았다.자신도 원하지 않았던 제국제일의 대마도사의 손녀사위라는 위치가 들어온 순간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는 형제들에게 견제대상으로 전락하고 이 난처한 위치에 오게 되었다. 어차피 운명의 길에서 내가 선택할 길은 좁다면 내가 운명을 만들겠다.그리고 그런 힘이 주어진다면 거부할 이유도 없다. "네,어머니 만약 힘이 주어질수 있다면 저는 힘을 원해요." 눈앞의 어머니,아니 어머니의 형상의 영상은 한숨과 함께 말을 이어갔다. "네가 힘을 선택했다면 어쩔수 없겠지.그것역시 너에게 주어진 선택의 하나고 나는 너에게 주어져야 했던 힘을 돌려주는 것 뿐이니까." 잠시 뜸을 들인후 유나의 잔류사념은 말을 이어갔다. "일단 내가 하프엘프라고 알고 있겠지만 사실은 내게는 엘프의 피는 4분의 1정도야,원래 엘프와 인간의 혼혈은 하프엘프에서 한대 더 건너뛰면 인간쪽으로 굳어지는대 내 경우 다시 엘프의 속성이 나타나서 그냥 하프엘프로 통한 거란다.아크의 경우 외형에서 엘프의 속성은 전혀 나타나지 않잖니,아마도 나도 하프엘프로서 단명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육체는 늙지 않아도 생명력은 한대 더 지나갔기 때문에 하프엘프보다 더 짧았겠지." 하지만 아크는 거기에는 수긍이 잘 안 갔다.죽기 몇년전까지만 해도 벌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행위의 기억이 강렬했기 때문이랄까? "그런데 중요한건 말야 바로 내 할아버지인 마리우스는 하이엘프라는 점이야." 순간 아크의 머릿솟에 번개같은 충격이 스쳤다. ㅡ 하이엘프 ㅡ 현재의 검세력의 위의 세기인 마도력 전의 창세력의 시기에 현재의 엘프들의 시조라는 하이엘프족이 존재했다.아니 이시기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숱한 고종족들이 존재했고 그들의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그중에서도 하이엘프는 정령계의 정령들이 물질계에서 자신을 생명체로 구현화한 종족이라고 일컬어졌으며 실제 창세력의 마지막에 물질계에 남아있던 하이엘프는 정령계로 떠났다고 한다. 현재의 엘프들은 하이엘프들이 물질계에서 낳은 자식들의 후예라고 한다.하지만 현재의 엘프들과 하이엘프의 능력은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물질계에 구현화했을때 이미 성인이었으며 모두가 소드마스터에 9써클 마스터의 마법사들로 드래곤조차 하이엘프들에겐 무례하지 않았다.(실제 드래곤의 경우 500년의 무력한 헤츨링시기를 거쳐 성룡에 이르러야 9써클 마법이 가능했으므로 - 거기에 갓 성룡이 된 드래곤은 마스터는 아니다.보통 1000살은 먹어야 9써클을 마스터한다. - 실제 하이엘프는 드래곤보다 우월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창세력의 마지막에 벌어진 신마전쟁에서 마족들이 마계로 쫓겨간 후 정령계로 돌아갔다는 전설의 종족이었다. 일부의 학설에서는 극소수의 하이엘프들이 그 이후에도 엘프들사이에 섞여 살았다는 설도 있고 마도력과 검세력의 시기에 등장한 대마도사와 소드마스터들중 하이엘프의 후손을 자칭하는 자들도 있었으나 증명할 방법은 없었다. 그런데 자신이 바로 그 하이엘프의 후손이라니! 놀란 아크의 마음을 다독이는듯 유나가 말을 이어갔다. "원래 3대가 지나갔으니 하이엘프의 피는 네게 영향을 못 미쳐야 정상이란다.그런데 유전형질이란 말이야,이따금 한참 위에서 사라졌다고 형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잇단다.하이엘프의 능력이 아크에게서 살아 있다는 걸 내가 태어나고 나서 발견했단다.그것도 너는 다른 부분은 인간쪽이면서 잠재능력에 한해서만 그랬어" '하지만 내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는 못한데?' 아크는 12살때 소드유저에 달했지만 그후의 진보는 좋지 않았다.보통의 검사들이 소드유저를 20세를 넘겨 달하지만 15세 이전에 소드유저에 달한 천재급의 검사들은 보통 20세쯤에 소드익스퍼트급에 달하는데 반해서 아크는 아직도 소드유저중급정도였다.정령술과 마법도 어느정도 하는걸 감안하면 아크는 팔방미인이라 경지에 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아크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다음에 나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죽기전에 내가 혹시라도 이 능력때문에 다른 사람들한테 질시라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단다.그래서 내게 준 목걸이에 봉인을 걸어서 내 능력을 일정이상은 발휘하지 못하게 했단다." '아!' 바로 목걸이의 능력은 이것이었나.보통 검과 마법에서 단계의 발전이란 깨달음과 마나의 양으로 정해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그는 검과 마법을 익힘에 있어서 발전이 정체되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아크는 여태 자신의 한계로 여겨왔지만 그것이 어머니가 죽음과 함께 남긴 배려였을 줄이야! 순간 여태까지의 고련이 억울한 생각도 들었지만 곧 좋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만약 자신이 좀더 일찍 능력을 선보였을 경우 그는 더 일찍 견제를 당해서 청소년기가 더 외롭고 쓸쓸해졌으리라. 세력이 없어서 자신을 보호해줄수 없었던 어머니가 나름대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한 일이었을 것이다.다만 그 배려가 효과를 더 발휘한지 못한건 그녀가 남긴 또 하나의 약속 사라와의 결혼 때문이었지만 "하지만 나는 또 생각했단다,인간세상이란 곳이 좀체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내게 힘이 필요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너의 봉인에 앞서 말한 조건을 건 거란다." 차분하고 세심한 분답게 어머니는 죽음을 앞에 두고도 자식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식의 행복을 위해 여러가지 안배를 남긴것이었다. "아크, 하이엘프는 원래 소드마스터의 능력과 9써클마스터의 능력을 모두 가지지만 너의 경우는 인간이기 때문에 단지 너에게 소드마스터와 9써클 마스터에 다다를 수 있는 잠재력이 주어질 뿐이란다.어느경지에 도달할진 네 노력과 운에 달려 있어.봉인이 해제되는 순간 너는 원래 봉인되지 않았을 경우에 도달할 정도의 실력에 달한단다." 그말에 약간 두려움이 생겼다.과연 나는 노력을 한 것이었을까?혹시 전혀 진전이 없으면 어쩌지? "아크,내가 어떤 삶을 택했을지 나는 알수 없단다,다만 엄마가 능력을 봉인까지 했던건 과연 이 능력이 아크 너를 잡아먹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단다.인간이건 엘프건 드래곤이건 자신이 가진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면 그것보다 더 위험한 게 없단다.부디 아크는 자신의 힘에 이끌려다니는 인간이 아니라 힘을 주체할 수 인간이기 바래." 아크는 피식 웃었다. "어쩌면 어머니가 걱정하신 것만큼 대단한 힘이 아닐지도 몰라요,저 의의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론 좀 게으르게 수행했거든요." 거기에 대해선 대답이 없었다.아마도 정해진 질문에만 대답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자,그럼 아크 아까 목숨이 위험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조심해야 한다.행운을 바래" 아크는 일단 긴장했다.이제 눈을 뜨면 칼이 바로 목앞에 있는 순간이다. "아,깜빡했는데 봉인의 목걸이는 이제 봉인의 능력을 다하고 축복의 목걸이로 바뀐단다.봉인의 목걸이상태에서도 내 목소리를 빌려서 니 위험을 경고해 주었지만 이제부턴 네 위험을 진동과 빛으로 경고해주고 네가 마나가 부족할때 마나를 공급해주고 상처의 회복능력도 높여 줄거야.원래 그 목걸이엔 전세기의 7천살짜리 광룡 아켈라오스의 드래곤하트의 조각이 들어 있거든,이제 그 목걸이를 가진 이상 너는 최소한 마나가 부족해서 마법을 사용할수 없는 일은 없을 거야." '허,허거걱...드,드래곤 하트!' 순간 섬광과 함께 아크는 다시 병영막사의 공간으로 돌아와 있었다.아마도 어쌔신의 칼이 자신의 목걸이에 튕겨나온 순간이었으리라. 눈앞의 어쌔신은 자신보다 더 당황한 듯 더욱 자세가 흐트러졌다. "자,어디 한번 내가 변했나 볼까나?타앗!으...으액!" 자기가 검을 날리고 비명을 지르는 꼴불견을 보였지만 그건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검날을 뒤덮으며 피어오르는 유형의 기운,바로 소드익스퍼트부터 가능하다는 검기였다.그것도 잘 정제되어서 날만 서면 기의 검이라는 오러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소드마스터진입을 눈앞에 둔다는 익스퍼트 최상급이었다! 칼대제이후는 소드마스터라곤 60년전에 플로린에서 나타난 검신 공고나백작이 유일했고 현재는 소드마스터는 없고 익스퍼트 최상급이 알려진 10대 검사엿다.바로 아크의 맏형 칼과 유리아의 5호대장군중 4명,로키안에 2명,플로린,메디아,아리안신성교국(군소10국중 하나지만 종교적영향력때문에 발언권이 높고 높은 수준의 성기사단보유)에 한명씩 존재하고 있었다.물론 소드마스터를 비밀리에 보유한다는 가정도 있을수는 있지만. '세,세상에 방금전까지만 해도 평범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검사였다가 단번에 세계 10대 검사급의 수준이라고? 어머니,이능력 자기 <노력한 수준> 정도가 아닌 것 같아요.' 어쌔신의 경우는 완전히 혼이 나간듯했다. "맙소사!말도 안돼!방금전까지 나랑 비슷한 소드유저중급정도였는데!" '쯧쯧………자기 수준을 자기가 말해주냐.어! 귀여운 목소리네?' 가만 보니 검은 인영은 아크보다 헐씬 적은 체구였다.아마도 여자아이인듯 했다.다만 가슴이 너무 절벽이었지만....--;; '어디 지금이라면 충분히 제압이 가능한 것 같으니 일단 생포해볼까?' 아크의 변한 능력은 단순히 마나만이 아니었다.상대방의 검로,움직임,수준이 여태와는 다르게 한번에 눈에 들어왔다.몇회만에 어쌔신을 제압한 아크는 일단 그녀의 손과 발에 구속구를 채우고(유리아의 군대는 정규장비중 포로용구속구를 1인당 1개씩 휴대를 원칙으로 한다.일반병사들은 밧줄을 휴대하지만 고급장교들의 경우 간편한 수갑을 휴대한다) 복면을 벗겼다. '아하!기대이상이네.' 복면안에서 나온 소녀의 얼굴은 전형적인 동안의 미녀였다.로리콘수준은 아니지만 아담한 얼굴에 작고 오똑한 코, 붉으스럼하며 도톰한 입술,큰 눈동자,보드라운 피부는 '귀엽다'라고 절로 감탄이 나올것 같았다.누님스타일의 사라와는 정반대스타일의 미소녀였다. '흠,다만 몸매가 좀 아쉽군,아냐 이 어쌔신 복장이 의외로 단단히 감싸고 있을수도 있으니.....' '하지만! 먼저 이것부터 해야지' 아크는 그녀의 입을 딱 벌리곤 사정없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그녀의 어금께에 숨어 있는 자살용 독단을 빼냈다. '어쌔신을 생포할 경우 자살 준비를 해놓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부터 해제하라고 지그프리트가 전장에서의 주의사항에서 가르쳤지.....' 완전히 저항능력을 상실한 눈앞의 미소녀에게 아크에게서 피어오르는 것은 가학적 욕구였다. 난생처음 목격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교이후 가슴속에 감춰두고 있었지만 배우자인 사라에겐 말조차 꺼내지 못했던 욕구,환락가의 여인들은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시늉만 벌였기에 그의 갈망을 채워주지 못했다. 갑자기 변한 아크의 눈동자에서 뭔가 이해하기 힘든 욕망을 읽은 소녀는 벌벌 떨며 발에 족새를 찬채 뒷걸음쳤지만 좁은 막사안이라 피할곳도 없다. "후후,어디 그럼 자세히 좀 볼까나...." 번쩍 섬광이 이는 것 같더니 삽시간에 소녀의 검은 어쌔신 복장은 갈갈히 찢겨 흩날리고 소녀의 알몸이 드러났다.검의 정교함역시 이제 아크는 이전과 비교할수 없는 경지에 도달해 있었다.옷감한장의 차이로 소녀를 알몸으로 만들며 피부에 전혀 상처를 내지 않은 것이었다. 아크의 짐작대로 소녀의 가슴은 붕대로 튼튼하게 묶여 있어 볼륨이 감춰져 있었을 뿐 조금 작은 듯도 했지만 귀여운 유두가 도드라져 있는 모습은 탄력을 겸비하고 있어 싱싱해만 보였다.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크의 눈빛은 점점 타오르는 욕망에 물든 야수였다. 본능적인 두려움을 떨쳐버리려는 듯 소녀는 앙칼지게 외쳤다. "이,이놈 일국의 황자라는 자가 기사의 예의도 모르느냐!모욕 주지 말고 어서 죽여라!" 하지만 곧 날라온 아크의 비아냥에 소녀는 기가 죽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기사의 예의라....그래 확실히 지켜야 할 덕목이겠지.그런데 말이야, 요새는 기사의 덕목에 잠자리에서 칼을 들고 기습하는 자도 기사로 쳐주라는 덕목이 생겼나 보지?" 소녀는 할말을 잃었다.수갑이 채워진 손과 다리로나마 알몸을 가리려던 노력조차 포기한채, '후후.....역시 이 계집애,어쌔신출신이 아니었군.' 일반적으로 기사들은 어쌔신을 천대시한다.실력이 아니라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의 죽음을 노리는 어쌔신은 기사도를 추구하는 자들에겐 경멸의 대상이었다.일반적으로 기사들은 전장에서 포로로 잡히더라도 몸값을 내고 풀려날수 있지만 어쌔신의 경우 설사 전장에서 포로가 되더라도 어쌔신임이 밝혀질 경우 즉시 척살,또는 갖은 고문을 당했다. 그런데 기사의 길을 걸어온 자가 어쌔신의 흉내를 내다 잡혔으니 그 수치가 오죽하겠는가! 사실 아크는 궁금한점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지금 이순간엔 일단 이 소녀의 자부심을 무너뜨리는게 우선이었다. "이미 넌 존중받을 명예란 없어.지금의 너는 남의 등뒤나 노리는 모욕받아 마땅한 자일 뿐이야." "그,그만! 제발 그만해요! 흑...흑...흑.." "이렇게도...." 작지만 탄력있는 그녀의 가슴을 틀어쥐곤 다른 손으론 그녀의 유두를 튕겨대었다. "꺅!" "요렇게도....." 유두를 튕겨대던 손은 다시 그녀의 가랑이사이로 파고들어 그녀의 계곡을 애무했다. "해도 아무런 가책을 받을 이유가 없단 말이지.후후후....." '뭐 반응을 봐선 절대 처녀겠군,나도 그리 대단한 경력은 아니지만 말야......' 완전히 맥이 빠진 소녀는 이제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그래요,저는 천박한 어쌔신에 불과하답니다.제발 황자님 자비를 베푸셔서 그냥 죽여주세요.저는 더러운 년이니 어떻게 죽어도 상관없습니다만 제 가족들에게라도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응?왜 니가 그냥 죽는게 내 가족에 대한 자비가 되지?" 그녀는 수갑을 찬 자신의 오른쪽 팔뚝을 그에게 내밀었다.거기엔 불의 정령이라는 살라만다의 문신이 그려져 있었다. "?" "이건 처녀의 증명을 나타내는 마법문신이랍니다.만약 처녀를 잃으면 이 문신이 없어집니다.만약 문신이 없어지면 제 가족들은 더러운자들의 가족들로 몰려 어떻게 될지 몰라요." 아크에게 그건 더 어리둥절한 대답이었다. "이봐 네가 만약 여기서 죽는다면 말이야,니네들이 니가 처녀로 죽었는지 욕을 당하고 죽었는지 알게 뭐야?" "신관님들의 신력은 엄청납니다!쿠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그 즉시 알아 내는 걸요!어느누가 순결을 잃는다던가 하면 그 즉시 신관님이 찾아 옵니다." 아크는 순간 어이가 없어졌다. "이봐,이봐,그럼 평소에 쿠안의 신관들은 젊은이들 딱지 때는거나 감시하고 있단 말이야?"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그 외에도......." 한참동안 쿠안내의 실상과 그녀의 임무에 대해 심문한 아크는 귀중한 정보 몇가지를 확인할수 있었다. "흐흠 그렇단 말이지,이봐 네 이름은?" 소녀는 망설였다.얼떨결에 쿠안의 질문에 한참 대답했지만 지금까지의 대화자체도 배반행위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일 것이다. "이봐,니네 신관은 아무래도 니들의 순결은 확실히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말야,그럼 지금으로선 너는 니 순결을 가장 지켜야 하지 않겠어?일단 그걸 잃으면 너희 가족들은 확실히 곤란해지는 것 같으니 말야." 여자로서 정말 부끄러운 말을 거침없이 해대는 데 대해서 그녀는 부끄러워 미칠지경이었지만 확실히 그랬다. 확실히 신관들은 순결을 잃은 처녀를 잡아내는건 그 어떤 범죄에 대한 처벌보다 바르고 정확했으니까. "레나라고 합니다.부디 깨끗이 죽여 주세요." "대체 이 막사를 감싸고 있는 결계말야,도대체 뭐지?" 아크가 레나와 대결은 무려 두시간이 되었고 심문한 시간까지 합치면 자정쯤부터 무려 4시간정도인데 그동안 아무도 막사로 들어 오거나 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레나와 대결하고 있을때 이미 비상이 걸렸어야 하는 것이다.심문도중 확인한 결과 막사에는 모종의 결계가 쳐져 있었다.막사에서 나갈수도 없고 또한 누가 들어 올수도 없었다. "저희 할아버지가 수집하셨던 매직아이템중 절대방어마법 스크롤(마법사가 아닌 사람이 마법을 사용하게 해주는 1회용아이템)을 사용했습니다.6써클 이상의 마도사가 아니면 뚫는게 불가능합니다." "흐흠....절대방어마법이라면 효과시간은?" "이제 3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문득 밖에서는 난리가 났을 거란 짐작이 들었다. "안에서는 밖의 상황을 인식하는게 가능하겠지?" 절대방어마법이란 말 그대로 절대적인 방어를 뜻한다.일반적인 방어마법인 실드보다 고수준의 마법이고 마법을 발동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이마법이 행해지면 마법을 행한 자보다 고써클이 아니면 방어가 행해지는 곳에대해 어떤 공격도 불가능하다.거기다 밖에서는 이 결계안에 대한 시각,후각,촉각,청각등에 의한 어떠한 정보습득도 불가능하다. 대신 안에선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밖의 상황을 아는 게 가능하다. "네." "일단 밖이 어떤지 좀 보자구." 외부의 감각에 대한 차단을 풀자 갑자기 왁자지껄한 소리들이 들려왔다. 그중에서도 제일 높은 목소리는 사라의 목소리였다. "이봐욧! 벌써 4시간째라구욧!그동안에 아크가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빨리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하는거잖아욧!" 다음으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노장 클라이스트의 목소리였다. "사라아가씨,방금전에 직접 날리신 화염주문에도 폭렬주문에도 저 결계는 끄떡없었잖습니까.이걸 보면 최소한 5써클을 능가하는 마도사만이 이 결계를 뚫을 수 있다는 겁니다.아시다시피 저희 부대에 종군마법사들은 모두 아가씨보다 써클이 낮습니다.현재로는 이 절대방어마법을 뚫을 방법이 없습니다." "무슨 소리에욧!투석기든 공성추든! 뭐든 갖고 오세욧!" '사라.....너 마법사 맞냐? 마법사만 냉철하게 해결방법을 생각해봐야지,무대포로 밀어붙이면 다냐?' 투덜대던 아크였지만 이미지마법으로 밖의 영상을 확인한 순간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언제나 도도한 아가씨의 포즈를 잃지 않던 사라는 그런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눈물로 범벅이 되어 평정을 잃고 있었다. "어,어쩜 좋아요......벌써 4시간째에요 아직도 싸우고 있을리가 없잖아요.아크가 이겼다면 이러고 있을 턱도 없구요.아,아크한테 무슨일이 생겼다면 나,난 같이 죽어 버릴 거에요." '하………하………하 사라가 저런 모습이라니 꿈에도 못할 모습이네.제발 내 앞에서도 좀 그러란 말이닷!툭하면 공격마법난사에 근력강화마법갖고 내 갈빗댈 나가게 한다거나 하지좀 말고!'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지요.애초에 황자님에 대한 암살을 노렸다면 뭐하러 이런 난리나는 방법을 택했을까요?거기다 황자님을 전장도 아니고 이런곳에서 암살할 경우 유리아제국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릅니다.일단 이런 종류의 마법은 한계라는게 있으니 대기해보도록 하지요." 사라도 더이상은 어쩔수 없었다.통신마법으로 연락해 본국에서 할아버지를 모셔온다고 해도 수도에서 이곳까진 곧바로 텔레포트가 불가능해서 몇곳을 거쳐와야 하는데 그럴 경우엔 어차피 상황 끝이다. "흑 ..흑... 아크,죽으면 안돼요.아직 내 진심은 말하지도 못했는데....." 이제 체면도 팽개치고 훌쩍대는 사라를 보면서 웬지 그런 모습이 사랑스러워지는 아크였다. '후후,그랬다 이거지.....좋아 사라,이제 앞으론 두고 보자구,역시 여자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군.' '어디...그전에 챙겨먹을건 챙겨먹어야겠지?' "좋아 그런데 말이야,네가 니 말처럼 깨끗이 죽는다고 해서 이제 내 결백을 저 쪽에서 믿어 주고 너를 순교자로 받들진 않을 것 같은데?" "네?" 알몸에 손과 발에 족쇄를 찬채 어떻게라도 음부를 가려보려고 웅크린 자세를 취하고 있던 레나는 뚱딴지같은 소리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알아듣게 설명해주지,니가 싸우다가 죽었다면 이 싸움은 아무리 끌었어도 아까 끝났어야 해,그런데 현재 우리 진영은 이 시간까지 야단 법석이야,이런 상황에서 내가 멀쩡하게 나타나면 니 시체가 니 말처럼 순결한 상태로 남는다고 해도 너희 신관님들의 <신통력>이라는걸 쓸필요도 없이 적하고 몇시간동안 막사에 있었던 널 어떻게 생각할까.이미 그동안에 불건 다 불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만약 니가 초반에 죽었다면 이 결계는 아까 풀려버렸어야 했으니까,즉 니가 죽어봐야 니 가족들이 이단자로 몰리는건 시간문제일것 같군." "그,그건 ...." 아크의 분석은 정확했다.진영이 이 난리법석을 떨며 밤을 지새웠는데 정작 아크에게 아무 일도 없으면 누가 자신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생각할까? "아………" 레나의 표정은 절망으로 물들었다.이 치욕을 감수해가며 가족만은 지키려고 했건만,결국 모든 것은 끝장이다. "하지만 말야,..........이렇게 하면 어떨까?" 절망에 찬 소녀에게 아크의 제안은 뜻밖이었다. 확실히 아크가 그가 말한대로 해준다면 신관들에게 변명할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왜 아크가 그런 걸 감수하려 들까? "아,물론 그런 걸 해준다는데 어느정도 보답은 있어야겠지?" 그녀의 수갑을 풀어준 아크는 머리채를 잡고 그녀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들였다. 새파래진 얼굴로 떨고 있는 그녀의 귀에 대고 아크는 속삭였다. "처녀를 상실하면 큰일이 난다니 그곳은 봐주겠지만 말야,여자의 나머지 구멍으로라도 봉사해봐,최소한 그정도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겠어?" "네?" 이런 쪽에 밝지는 못한듯 이해를 못하는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툭툭치며 내뱉는 아크의 말은 레나의 가슴에 비수처럼 틀어박혔다.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이는 건 말야,꼭 여자의 보지가 아니라도 상관없어,예를 들면 여기나 가슴으로도 충분히 봉사가 가능하다는 거지." "그...그런,더러운 걸......" 당황해서 사색이 되는 레나의 가슴에 아크는 비수를 박았다. "호~,과연 그럴까?기사도를 버리고 등뒤에서 칼을 휘두른 자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건가?" 아픈데를 찔린 그녀는 순간 멍해지더니 결심한듯 내뱉었다.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보,봉사해 드리겠습니다.부,부디 허락해주시길." '순진하긴 암습한건 몰라도 어차피 기사라도 전쟁터에선 등뒤에서도 찌르게 되기 마련인데.....' 갑자기 앞에 무릎꿇고 있던 레나를 들어올린 아크는 그녀를 안아들어선 입술을 가져갔다.그리곤 입술을 비비며 혀로 그녀의 입을 벌리곤 입안을 마음껏 만끽하고 그녀의 타액을 빨아들였다. 레나는 당황했지만 그를 받아 들였다.처음엔 수동적이었지만 왠지 처음 느껴보는 감미로운 감각에 도취되어 나중엔 자기도 혀를 상대방에 밀어넣고 함께 빠져 들어갔다. 이윽고 떨어져선 자신이 한 행동에 놀라 당황하고 있는 레나에게 아크가 음흉한 얼굴로 지껄였다. "아무래도 소녀의 로망은 첫키스일것 같아서 말야,나도 즐기고 싶었기도 하고,뭐 키스했다고 처녀를 잃었다고 판단하는 신관은 없겠지 아마?설마 키스경험자인지의 시험을 볼것 같진 않고 말야,자 이제 봉사해 주실까?" 체념한 레나는 아크의 물건에 두손을 다가가 천천히 애무하더니 이윽고 작은 입술을 가져갔다. "풋…춥…아...아앙...." 레나는 입안에 아크의 자지를 삼키고 입안에서 핧아대다가 다시 꺼내서 천천히 두손으로 뿌리를 감싸면서 귀두끝부터 혀로 애무해나가는등 여러동작을 반복했지만 아크를 절정으론 이끌지 못했다. 그녀가 워낙 경험이 없었던 터라 남자의 자극을 호흡을 맞춰주지 못하고 있었다. "아,아항………" 오히려 그녀가 애무와 함께 흥분해가는 듯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곡을 애액으로 적시고 있었다. 그녀의 서툰 애무를 즐기면서 아크는 그녀를 자극하는 말을 내뱉었다. "흐흠,이거 이대로 가다간 결계가 해제되는 순간까지 성과가 없겠는걸?저 많은 병사들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은거야?난 좀 창피하니까 관두고 싶은데 레나는 그러고 싶나 보지?" 이건 거짓말이었다.아직 결계가 풀리려면 상태로 봐서 2시간 정도는 남아 있었다.다만 아크는 당황해하는 레나의 모습을 즐기고 싶었을 뿐,과연 레나는 당황해서 아크를 자극하려 애썻다.아랫부분부터 손가락과 혀로 자극하고 귀두를 혀끝으로 핧으며 격함과 부드러움을 반복했다.오히려 처음하는 거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였지만 아크는 고의로 사정을 참아가며 그녀를 놔주지 않았다. 애가 탄 레나는 뭔가 결심하는 듯 하더니 자신의 가슴으로 아크의 자지를 감싸안았다.그러고는 앞뒤로 왕복운동을 반박하고 귀두를 혀끝으로 자극하며 입안에 넣었다,뺏다를 반복하며 자극했다. 할짝할짝..... 이 봉사엔 아크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고 사정의 감각을 느꼈다. "아....자 싼다.다 마시도록 해." 애무를 계속하며 폭발할것 같은 감각을 느낀 레나는 아크의 자지를 순간 입안에 가득 삼켰다. "자…간다,앗!" 퓨…퓨욱 그녀의 입안에서 아크의 정액은 식도를 관통해서 꿀떡꿀떡 넘어갔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레나는 숨이 막혀 그녀의 입안에서 자지를 뱉어냈고 남은 정액이 그녀의 얼굴을 뒤덮었다. "하,하앙......" 흥분상태로 멍해있는 레나에게 아크의 명령이 이어졌다. "자 얼굴에 묻은 것도 깨끗이 먹어 치우라고,사람들 앞에서 정액을 바르고 나서려는 건 아니겠지?" 마치 사람들이 다가오는 걸 느끼기라도 한 것처럼 얼굴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아내고 혀가 닫지 않는 부분을 손으로 닦아서 핥는 그녀의 모습에 색기를 느낀 아크는 다시 물건이 불끈불끈 솟아 오르는 걸 느꼈다. 그리곤 그녀를 침상에 엎드리게 하곤 그녀의 엉덩이 계곡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야,약속이 틀려요! 처녀는 지키게 해준다고………" "아 약속은 지킬 거야,그런데 여자란 말이지 앞쪽 말고 여기로도 남자를 받아들이는게 가능해." 손가락이 파고들어간 곳은 바로 그녀자신조차 더럽다고 만지지도 않는 항문이었다. "말도 안돼요,거,거긴 더러워요,거기다 그렇게 큰게 들어가지도 않아요,제 …제발 부탁이에요.용서해주세요." 사색이 되어서 매달리는 레나지만 아크는 전혀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걱정마. 살살 해 줄 테니까.너도 이렇게 흥분만 하고 끝내버리면 아쉬울 거 아냐?" 사실은 아크도 총각 딱지만 예전에 환락가에서 뗏을 뿐 실전은 이번이 두번째일뿐이었다. 하지만 어려서 부모의 충격적인 성관계를 접한 아크는 가지각색의 성지식을 이리저리 접했지만 막상 그것들을 실제로 행할 기회는 없었다.형들에게 끌려가 접했던 창녀와의 첫관계는 말그대로 흐지부지 딱지떼기에 그쳤고 결혼한 사라는 어려서부터 느껴온 위압감으로 아직 첫날밤조차 갖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바로 아크를 만족시키면서도 저항할수 없는 여체가 눈앞에 있는 것이었다. 이미 젖어있는 그녀의 계곡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으로 그녀의 엉덩이 구멍을 적셔가면서 처음에 손가락 한개,두개로 차츰 구멍을 넗혀가며 자극해갔다. "아...아아앙....." 공포로 굳어 있는 몸이 아크의 애무로 풀어지고 지금까지 그런쪽으로 상상도 해본적없는 곳에서 느끼는 감각에 자신도 모를 흥분으로 그녀의 계곡은 적셔져갔다. "이런,이런 이거 이렇게 질퍽해지다니,이거 내가 봉사를 받는 게 아니라 봉사하는 느낌이네,웬지 손해같은걸?" 자신도 거의 초짜답지 않게 능구렁이처럼 레나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아크였다. "아!아니에욧! 그,그런게 아니란 말이에요.아,아항………모르겠어,이,이런거 더러울 뿐인데……아아앙,,,,," 이미 그녀의 타액으로 적셔진 물건을 그녀의 국화주름입구에서 건드려가면서 애액을 윤활유삼아 넘보기 시작했다. "아...제발 부탁이에요.용서해 주세요....제발.." 안간힘으로 애원해보는 레나지만 아크는 그녀의 머리를 침상에 쳐박으며 조금씩 삽입했다.그리곤 입구에서 왕복운동을 조금씩 하다가 갑자기 끝까지 파고들었다. "하지맛!제발 그만해, 아...아아앙.....이,이거 뭐야 ,나 ,난 몰라.아항..." 뜻밖에도 그녀의 항문은 물건을 부드럽게 받아들여 조여나갔다.항문섹스의 처음에 으례 있는 출혈조차 없이 자지를 조여와 아크는 펠라치오때완 비교할수없는 쾌감에 젖어 갔다. '우,우옷 이거 굉장한데,이 계집애는 항문이 명기인것 같아!' 다행히 이미 사정한 뒤였기에 금새 절정에 달하지 않고 점점 강도를 높여 그녀의 엉덩이구멍을 꿰뚫는데 열중하는 아크였다. 그리고 왼손은 교묘하게 그녀의 앞쪽 골짜기로 들어가 흥분한 와중에도 그녀의 처녀막을 파고들지 않게 주의하며 입구에서 그녀를 자극했다. 앞의 자극과 뒤에서 몰아치는 통증을 수반한 생전 처음 맞아보는 감각에 레나는 괘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아앙. 이거.... 뭐야 ,이...이런거 너,너무 좋아,아악!" "좋아,자,간다!" 절정을 맞이하며 아크는 그녀의 항문에 정액을 채워나갔고 레나는 내장 깊숙한 곳까지 뜨거운것을 받아 들이는 감각에 몸서리치며 늘어져갔다. "우.....우………" 감각을 다시 찾아가며 자신의 광태를 기억해낸 레나는 몰아치는 수치심에 제대로 울지도 못한채 짐승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흐느꼈다.그러나 아크는 그럴 틈조차 주지 않았다. "뭐하는 거야?어서 이 상황부터 정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자 내 엉덩이에서 나온 걸로 더러워진 내 물건부터 깨끗이하라고." 체념한듯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아크에게 다가간 레나는 그의 물건을 혀를 내밀어 깨끗이 핧았다.그녀의 항문을 출입한 아크의 물건엔 황갈색 점액들이 여기저기 묻어 있었지만 그것조차 신경써지지 않았다. "이봐,내 침상에 있는 니가 흘린 저 홍건한 자국도 다 닦아야할것 아냐?네 혓바닥으로 모두 처리하도록." "아,알겠습니다." 엉덩이를 드러내놓은채 침상에 흘린 자신의 애액을 핧는 레나는 또다시 아크를 흥분시켰지만 이번만큼은 아크도 여유가 없었다.시간을 고려할때 결계가 해제되는 것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자,빨리 매무새를 정돈하고 준비하자구." ------------------------------------------------ 막사밖,초조하게 결계가 효력이 다 하기를 기다리던 클라이스트와 사라는 오렌지색을 드러내며 수명을 다해가는 결계의 모습에 긴장했다.(절대방어마법은 제대로 발동되고 있을때 투명한 상태이다가 효력을 다해가면 븕은색-주황색-오렌지색을 거쳐 해제된다.) 쩡! 소멸되어가는 결계를 보며 뛰어 들려는 클라이스트의 앞에 유리아군군복을 입고 얼굴을 검은 복면으로 가린 어쌔신이 기절한듯 늘어져 있는 아크의 목에 칼을 들이댄체 걸어나왔다. "꺅!아크!괜찮아요,살아 있는 거죳!" "이놈,감히 어떤 분께 무례를 범하고 있는건지 알기나 하는 건가! 그분께 상처하나라도 입혔다간 쿠안은 풀한포기 하나 남지 않을 것이다."(이미 쿠안분지의 두미안교는 두미안 교국을 선포했지만 두미안교는 전대륙에서 부정되었으므로 이들에 대한 호칭은 '쿠안의 사교도'였다.) 어쌔신은 쇳소리같은 목소리로 무겁게 변성시킨듯한 목소리를 내뱉었다. "이미 이 왕자의 상태는 상처하나정도가 아닌데? 이미 그런거론 협박이 안될듯 하니 어서 주변에 있는 병사나 물리실까?" "이,이놈!" 클라이스트는 이를 북북 갈았지만 현재 아크의 상태는 처참한 상태였다. 왼팔과 허벅지에 단검이 박히고 옷안에도 뭔가 고문을 당한듯 상의는 피로 물들어 있었다. 거기다 목에 들이댄 단검은 날이 조금 아크의 살속에 파고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 자식아,통구이를 만들어 주기 전에 아크를 놔주지 못해!" 여태 할아버지 시라니안에게 경고를 아무리 받아도 소꼽친구때의 버릇으로 아크를 전하같은 경칭으로 못 부르는 사라,하지만 목소리엔 아크에 대한 걱정이 가득 배어 있었다. 하지만 사라로는 방법이 없었다.사라는 급한 성격탓에 마법의 파워는 강했지만 같은 써클의 마법사와 비교해서 마법의 범위를 조절하는덴 둔한 편이었고 저렇게 찰싹 달라 붙어 있는 자를 따로 처리할순 없다. 아크를 위협하며 캘로시안 요새쪽으로 다가가는 어쌔신을 바라보며 클라이스트는 애가 탔다. '조금 더 올라가면 요새의 사정거리 안에 든다.그럼 저놈을 어쩔 방법이 없다.' 거의 요새 사정거리에 가까워져가는 순간 아크의 목에 들이대어져 있단 단검이 힘이 빠진듯한 순간에 기절해있던 아크가 자신의 목을 빼내며 왼팔에 박혀있던 단검을 빼내 상대방의 어깨를 노렸다. 아크에게서 떨어지는 어쌔신에게 조금 떨어져서 따라오던 사라가 공격주문을 날렸다. "파이어 에로우!" 콰ㅡ앙! 파이어 에로우는 파이어볼보다 상급의 화염주문이다.파이어볼이 확산하는 성격이 강해서 좁은 범위에서는 사용이 힘든데 반해 파이어 에로우는 표적범위를 좁히는 게 가능해서 명중부위에 대한 위력은 파이어볼보다 한수 위다.그런데,지금 사라가 날린 파이어 에로우는 위력은 엄청난데 반해 열받아 있던 사라가 전혀 힘의 조절을 안해서 그 범위가 파이어볼만큼이나 확산되어 버렸다.그 결과 파이어에로우는 어쌔신뿐 아니라 아크에게 - 사실은 아크쪽에 좀더 많이 - 위력을 씌워 버렸고 어쌔신은 비틀거리면서 요새쪽으로 도주한데 반해서 아크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우-왕,아크 죽으면 안돼요." 비행주문으로 아크에게 쏜살같이 날아든 사라는 아크의 목을 흔들어대며 악을 썻다. 자기가 병주고 약주고 다하는 사라에게 기가 막혀 하면서 멍해진 클라이스트는 정신을 차리고 외쳤다. "뭐하나,당장 화살을 날려서 저 발칙한 어쌔신을 쓰러뜨리지 않고! 저놈의 뼈를 씹어먹고 말리라!" 사라의 품속에서 비틀대며 아크가 겨우 입을 열었다. "자,장군....이미 적의 사정거리에 접어들었으니 무리하게 쫒지는 마십시오.무리하면 포기하고 일단 부대를 안정시키세요." 분노로 눈이 뒤집힌 클라이스트였지만 노장답게 일의 선후는 따질줄 알았다.이미 요새 사정거리안에 들어간 어쌔신을 잡기는 힘들어졌고 저놈 하나때문에 부대가 혼란스러워지는건 가치없는 짓이다.거기다 일단은 아크부터 치료하는게 중요했다. "전하,무능한 소장을 잠시 용서하소서,군을 안정시키고 죄를 청하겠나이다." 급한대로 사라의 회복주문을 받고 종군신관에게 치료를 받으러 가는 아크는 들것위에서 속으로 웃고 있었다. '레나,사실은 말야,너 이정도 위장으로 니 상관한테 용서받긴 힘들거야.니 임무엔 좀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게 틀림없거든,하지만 조금만 고생하고 있어,너도 부상자니 곧바로 닥달은 안할거고 그안에 저곳을 점령하고 너를 첫번째 노에로 삼아줄테니까,후후....젠장 사라 이 계집애 여전히 무식하구만,연극할려고 내가 낸 상처 몇배로 이렇게 해놓다니....뭐 좋아 인제 니맘 알았으니 봐줫다.회복주문받고 한 이틀 쉬어야겠군.에구구....' 일단 하루에 한명이 4편까지가 제한이라 여기까지 올립니다.4편씩 올리면 매일 올려도 야문에 올린 걸 다 퍼오는데 2주정도 걸리겠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야설은 성적환상일 뿐입니다.절 · 대 · 로 현실에 대입하진 말아주세요. 4.또 하나의 각인을 받은 소녀 한참 난리법석을 떨고 본국에서 최고위급의 신관이 텔레포트로 도착해서 회복주문을 사용하고 (신관과 마법사는 모두 주문을 사용하지만 신관은 신성계 마법과 회복계열마법에 능하고 마법사는 공격과 방어마법등의 실용적 마법에 능하다.)각종 회복아이템을 퍼부은 끝에 아크는 회복되었다.진영수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클라이스트와 고급지휘관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직 어린 아크를 사령관직을 거둬들이고 안전하게 후송시키자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제 시작한 전쟁에서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아크의 반대로 모두 취소되고 그날의 일직사령 1사단장 조르프가 사단장직책은 유지하면서 자작의 지위를 남작으로 강등하는 선에서 징계를 끝냈다. "대체,대체 왜 그만 두라는데 안두는 거에욧! 그렇게 싫다고 할때는 언제고!" 그날밤,바깥에 안들리게 사일런스마법(소리를 제거하는 마법)을 친 막사안에서 아크는 저녁식사후 사라의 잔소리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실 본인도 계속 싫다고 해왔고 워낙에 불리한 원정을 위에서 관두라는데 이젠 자기가 관두기 싫다니 사라가 답답할 만도 했다. 그러나 아크는 이미 변해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변한 상황을 이유로 자신을 압박하는 형제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고 힘을 얻은 지금은 이제 이런 엿같은 상황자체를 피할수 없는 이상 자신이 이 상황을 주도하고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사실 의도적으로 튀지 않고 조용히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지 아크의 병법과 지혜는 결코 다른 재능보다 떨어지지 않았다.거기다 이미 쿠안공략방법을 찾은 마당에 이 기회를 피할 이유도 없다. 예전엔 단지 무서워만 보이던 사라의 모습이 이젠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여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능글맞은 태도로 대할수 있었다. "응,사라,그게 말이지 영웅들한테는 천운이 따른다잖아?그런 위기에서 이렇게 살아난걸 보면 이번원정엔 천운이 따르는 거 아닐까?그럼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아크의 터무니없는 호언장담에 사라는 아연실색했다. "천운! 그럴거면 애초에 그런 위험부터 피해갔겠어욧! 애초에 저보다도 약하면서 이런 위험한 전장에서 어쩌려구욧!하다못해 절 제압할 실력만 돼도 제가 이렇게 난리는 안 떤다구욧!"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이거,섭섭한데 이래보여도 나 사라 몰래 수련해서 실력이 많이 늘엇다구,그럼 이렇게 할까 지금 사라하고 약식으로 대결해서 사라가 나를 제압하면 앞으로 사라말 들을께,대신 내가 이기면 사라는 앞으로 내가 하는거 방해 안 하기야." 잠시 망설이던 사라는 곧 대답햇다. "좋아요,살살 상대해 드릴께요.그 대신 약속대로 해야 해요." 약식대결이란 마법사와 검사간의 실력테스트를 가르킨다.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영입으로 갑자기 마법사들이 불어나자 기존에 유리아군의 주축을 이루던 검사들은 텃세를 부리며 대결을 벌이는 일이 잦았는데 얀대제는 이런 대결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 대신 약식결투규칙을 정해서 다치지 않고 마법사와 검사간 우열을 가리게 햇다. 약식대결시 마법사는 상대방에게 사용하는 마법은 슬립,매직팬슬(원하는 대상에 자신이 바라는 글씨를 적는 마법,마법사들이 저술에 사용한다.)등의 상처를 내지 않는 마법으로 상대방에게 흔적을 남기고(혹시 파이어볼이나 매직애로우를 검사처럼 상대방앞에서 멈춰낸다던가 할수 있다면 가능도 했지만 그게 가능한 마법사는 유리아에선 대마법사 시라니안외에 7써클 마법사세명뿐이었다.) 검사는 칼끝을 마법사앞에서 멈추거나 상처없이 제압해야 승리로 인정한다.어떤 이유로도 상대방을 상처하면 패배인정뿐아니라 처벌을 감수해야 했다. 차츰 마법사가 유리아군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마법사와 검사의 영역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기 시작하자 이 약식대결은 일종의 유희비슷하게 변했다. 8살때부터 검을 배운 아크와 11살때부터 마법을 배운 아크는 어릴때부터 장난처럼 사라와 약식대결을 벌였는데 언젠가부터 약식대결은 아크에겐 악몽이 되어버렸다.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크가 대결시 사라와 접촉을 하려고 들면 사라가 비명을 질러대며 공격주문을 난사해대는 것이었다.일을 벌이곤 언제나 사라가 사과하고 회복시켜주고 아크도 사라가 벌받는건 원치 않았으므로 남한테 알려지진 않았지만 병주고 약주고 하는 것이었으니 아크는 그럴수록 어릴때부터 함께 자라온 사라를 멀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사라를 마법도 사용못하게 제압할 자신이 있었다. 먼저 작은 모래시계를 갖다 놓고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좁은 장소에서 약식대결을 할 경우 거리를 두지 못하는 마법사는 검사의 밥이다.그래서 약식 대결시는 마법사의 수준과 장소의 넓이를 감안해서 마법사에게 주문의 캐스팅시간을 일부갖게 하고 대결을 벌인다. 사라가 캐스팅하는 주문은 상대방을 재우는 슬립이었다. '휴ㅡ 이제 나도 아크다치게 하는거 관둬야지,정말 아크가 왜 이러는 걸까,난 공로나 황제자리같은거 필요없이 아크가 상처없이 함께 해주기만 하면 만족하는데.....진짜 앞으론 절대 아크를 위험한 곳에 보내지 말아야지,그러려면 일단 아크를 이번엔 이겨야 돼!' 사라는 자신이 있었다.그녀는 5써클 마법의 마스터인데 반해서 아크의 실력은 소드유저중급에 작년부터 시작한 마법은 2써클 익스퍼트(마법도 써클 안에서 유저-익스퍼트-마스터로 수준이 세분화된다.)보통 마법과 검을 함께 사용하는 마법검사는 유용성도 있지만 소드유저중급정도의 실력은 2써클 익스퍼트마법으로 5써클을 상대하는데 도움이 될수 없었고 소드유저중급의 검술로 5써클 마법을 상대하는데 2써클의 마법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일반적으로 5써클 마법사면 소드익스퍼트 중급과 맞먹게 평가되었다. 5써클 마스터답게 그녀의 주문준비와 캐스팅은 흠잡을 데 없었고 모래시계가 다 비워지는 순간 슬립마법은 발동직전이었다. 순간 사라는 당황했다.그녀의 주문이 발동되지 않고 풀려 버린것이다. 같은 써클의 마법사는 상대방의 마법발동을 중간에 방해할수있다.상대방이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마나를 재구성할때 상대방의 마나구성에 자신의 마나 를 삽입해 구성을 방해하는 방법이다.물론 이방법을 쓰는 동안은 노력은 많이 들이면서도 자신도 마법을 사용할 수 없어 마법사간의 대결에선 이런 방 법을 쓰는 자가 드물다.거기다 이방법은 써클이 한단계만 차이가 나도 방해효과를 볼수가 없다.그런데,5써클의 마법사인 사라의 마법을 작년부터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 아크가 중단시킨것이었다. 사실 유나는 아크가 <노력한만큼> 실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하이엘프의 잠재력이 살아나면서 아크는 소드마스터의 이상적인 육체재구성만 은 못하지만 마나를 받아들이고 사용하는데 이상적으로 육체가 변했다. 검과 마법에서의 깨달음은 육체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기,즉 마나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태반을 차지한다고 할수 있었다.마나에 익숙해진 아크는 지금 검사로는 소드익스퍼트 최상급,마법사로서는 5써클의 경지에 도달해 있었다. 사라처럼 5써클의 마스터의 경지는 아니라도 그녀의 마법발동자체를 방해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마법이 막힌 사라가 검사인 아크에게 제압당해 버린건 당연했다. 놀라서 할 말을 잃고 어쩔쭐 모르는 사라를 침상에 쓰러뜨리곤 그녀의 양팔을 벌려 양손으로 각각 누르고 올라타선 아크는 득의양양해서 그녀를 내려보 며 말했다. "어때,사라.졌지?" 한참이 말이 없던 사라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아크, 봉인이 풀린 건가요?" 순간 아크는 충격에 휩싸였다. ............................................................. 6년전의 유리아의 별궁, 황제와 3황후 유나,4황자 아크가 유나의 생일로 휴가를 즐기고 있을때 궁정마법사 시라니안의 손녀 사라가 별궁에 놀러와 있었다. 황자의 소꼽친구인데다 젊은 시절 모험동료이기도 했던 얀대제와 유나,시라니안의 관계때문에 사라는 특히 유나의 귀여움을 많이 받았고 유나가 있 는 곳에는 따로 통보조차 없이 들락날락할 정도였다. 그날도 사라는 유나의 침실까지 허락없이 들어와 있었다.사실 이건 자칫하면 중벌을 내려도 할말이 없을 정도였지만 부모를 일찍 잃고 유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온 사라는 이정돈 그리 심한 일도 아니었다.아크를 만나려고 했지만 황제가 선물로 내린 말을 타보느라고 좀전에 나갔다는 것이었다. 사라는 유나의 화장대 앞에서 자신을 거울에 비춰보며 유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나도 자라면 유나님처럼 기품있고 아름답게 될 수 있을까.' 사라에게 있어서 유나는 어머니같은 존재이면서 이상이기도 했다.3황후로 제국의 사교계엔 잘 등장하지 않았지만 하이엘프의 미모와 이따금 나타나서 보이는 기품은 사람들에게 백합같은 존재로 우러러보이게 만들었다. 일설에는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을 질투하는 황제의 독점욕때문이라는 말도 있었다. 이미 14살이라는 나이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숙녀모습을 보이는 사라였지만 유나앞에서만은 어리광을 부리며 즐거워하곤 했다. 부모가 일찍 죽어 할아버지밑에서 애정을 받기는 했지만 어머니의 정을 그리워하던 사라는 유나에게 기대곤했다. 오늘도 유나를 만나 어리광을 부릴 생각에 즐거워하던 유나에게 걸음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들려왔다. "자,유나,그럼 아크도 나갔으니 그럼 즐겨볼까?" "네,좋아요,얀." 순간 밖에서 들려오는 '즐긴다'라는 표현에 사라는 당황했다.그녀는 사춘기에 들어서 막 여러가지 성지식을 습득하던 참이었고 성인남녀간의 '즐긴다' 라는 행위에 대해서도 뜻을 짐작할수 있었다. 황급히 인기척을 내서 두사람을 중지시키려던 그녀는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와 함께 얼어버렸다. ㅡ짝ㅡ 따귀소리와 함께 황제의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이런 주인이 즐겨주겠다면 감사하다는 말부터 해야 하는거 아닌가? 정말 머리 나쁜 암캐로군,좋아 오늘 하루는 암캐로 다뤄주지." '이,이런!' 비명이 터져나오려는 자신의 입을 틀어막으며 사라는 쓰러질것 같았다.지금 자신이 들은 목소리가 과연 언제나 기품과 카리스마로 위엄있고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황제의 목소리란 말인가! 쓰러질 것 같은 자신을 추스리며 이미지마법(자신이 보고 싶은 장소의 영상을 투영하는 마법)으로 벽뒤의 모습을 확인한 그녀는 더 놀랐다.유나가 뺨을 만지지도 않고 공손히 황제의 앞에 무릎꿇으며 노예처럼 머리를 조아리며 빌었다. "죄송합니다.주인님. 이 미천한 암컷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곧 준비하고 나올테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그리곤 유나는 드레스를 들어올리곤 기면서 자신의 침실로 다가왔다. 침실로 다가오는 그녀에게 당황한 사라는 엉겁결에 옷장안에 들어가 숨었다.유나의 얼굴을 대할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어둠속에서 사라는 지금 눈앞에 벌어진 행위에 대해서 생각해봤지만 당황스러움만이 머리에 꽉 찼을 뿐 생각조차 할수 없었다.그런 와중에서도 바깥에 대한 호기심에 옷장안에서 이미지마법으로 바깥을 살폈다. 유나는 들어 오자마자 곧바로 드레스를 벗어내리더니 화장대로 걸어가 맨밑에 열쇠로 잠긴 서랍을 열더니 그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걸었다.뜻밖에도 개 들이나 차는 고리가 달린 개목걸이었다.아주 큰개에도 채울만큼 넉넉한 목걸이였다.거기다가 개의 꼬리같은 털뭉치가 달린 손잡이를 꺼내든 유나는 자 루쪽을 천천히 자신의 항문에 삽입했다.그것도 환희에 젖어가며. 점점 정신을 차릴수 없었던 사라지만 유나가 드레스를 들고 옷장으로 다가오자 흔비백산했다.유나는 평소 검소해서 옷시중조차 받지 않고 자신이 직접 옷을 정리하곤 했다.만약 드레스를 걸기 위해 옷장을 연다면 자신은 뭐라 한단 말인가. 완전히 얼어 있는 사라의 심정과는 상관없이 옷장을 열려던 유나는 갑자기 빙긋 웃더니 드레스를 잘 펴서 그냥 침대에 올려놨다. "어차피 다시 입을테니 옷장에 걸어놓을 필요는 없겟지." 혼잣말을 남기곤 서랍에서 빨간 목줄을 꺼내선 고리에 걸고는 다시 황제의 앞으로 기어가서 목줄의 끝을 공손히 받을어 바치고는 입을 열었다. "유나는 주인님이 함께 해주시는 산책이 너무 행복하답니다.오늘은 유나는 얀님의 암캐랍니다." "흐흠,암캐라면 암캐의 소리가 따로 있지 않을까?" 유나는 얼굴에 홍조를 븕히며 털끝만큼의 거부감도 보이지 않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왕,왕!" 마치 자신이 정말 개라도 된 듯 짖어대는 그녀를 보며 사라는 황당해 미칠지경이었다.하지만 동시에 가슴은 자신도 모를 흥분에 가득 찼고 오른손은 자 신의 하체를 왼손은 자신의 가슴을 무의식중에 자극하고 있었다. 개흉내보다 평소 기품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그녀의 절대적인 복종의 모습이 사라에겐 알수 없는 흥분을 가져왔다. 황제에게 이끌려 아래층으로 기어가며 그녀는 풍만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대며 마치 개가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어대는 것처럼 야양을 떨고 있었다. (가족과의 휴양(?)을 즐기고 싶다는 황제의 명으로 현재 별궁안엔 외곽경비병을 빼고 아무도 없었다.식사조차 보존마법으로 미리 요리된 식사로 하고 있었다.) 그녀를 끌고 부엌으로 들어간 황제는 선반에서 케이크를 꺼내 들더니 큰 접시에 담아 손으로 뭉개서 그녀의 앞에 들이 밀었다. "자, 산책을 하기 전에 먼저 배를 채워야 하겠지.어서 감사히 먹으라구." 개처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접시에 입을 박고 케이크를 먹어치우고 남은걸 깨끗이 핧아 먹기까지 한 유나는 기쁜 얼굴로 황제의 발을 핧고는 다시 짖어 댔다. "왕,왕" "좋아,배를 채웠으니 산책을 시켜줘야 좋은 주인이겠지.가자,유나." 황제의 밧줄에 이끌려 유나는 풍만한 엉덩이에 박힌 꼬리를 좌우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건물밖으로 나가자 사라의 이미지마법의 한계의 거리를 넘어섰기 때문에 사라는 더이상 그들을 볼수 없었다. 컴컴한 옷장안에서 사라는 자신이 방금확인한 모습 때문에 패닉상태에 빠져있었다. 윤리적으로 좋고 나쁘다를 떠나 너무나 충격적인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머리에서 인식을 못하고 있었다.가슴과 하체에 대한 무의식적인 자극조차 멈춘 채 사라는 계속 멍하게 아까의 영상을 머릿속에서 재생하고만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복도 쪽에서 다시 황제와 유나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유나,너무 거칠지 않았나?아팠으면 미안해." "아니에요,얀,당신이 저한테 하고 싶은 행위는 뭐든지 받아 들이고 싶은걸요.전 당신이 주는 자극은 뭐든 행복해요." "휴,이럴 땐 내가 인간이라는게 슬프군,이렇게 젊고 아름다운 유나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있어 주지 못하다니 말이야,아버님처럼 소드 마스터라도 달성 했다면 지금도 유나와 어울리는 모습으로 같이 있을텐데." "얀이 그때 말했잖아요.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금의 사랑을 포기할수 없다고,만약 이 사랑에 대한 댓가로 미래에 그런 아픔을 겪어 야 하겟다면 기꺼이 감수하겟다는 말이 얼마나 멋있었는데요.자꾸 그런 소리 하면 화낼거에요." "하하,미안하군,유나.그럼 나는 이제 목욕이라도 하러 가야겠어." "후후,욕실에서 조금 기다리세요.목걸이 갖다 놓고 저도 따라들어갈께요.이런 날 끝까지 봉사해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주 . 인 . 님." "하하,그러지,어서 오라구" 방안에 들어온 유나는 잠시 안을 살피더니 곧바로 옷장문을 열었다. 미처 반응할 틈도 없었던 사라는 양손이 각각 계곡과 가슴에 닿은채 굳어 있는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유나와 맞대면해버렸다.유나역시 개목걸이를 하고 엉덩이에는 개꼬리모양의 악세서리를 박은 한술 더 뜨는 모습으로 "유,유나님, 저,저는 ...그,그러니까...." 당황해서 말을 못하는 그녀앞에서 입에 손가락을 갖다댄 유나가 입을 열었다. "쉿! 이제 욕실로 갈거거든,어두운곳 말고 내 침상위에서 있어도 괜찮아." 뭐라 반응해야 할지몰라 얼어버린 사라를 옆에 두고 유나는 목걸이와 악세서리를 마치 보물 다루듯이 잘 닦아선 서랍에 넣은 다음 옷을 걸치고 욕실로 가버렷다. 침상에서 얼어 있던 사라는 꼭 그래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마음속깊은곳에서 솟구치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이미지마법으로 욕실안을 비췄다. 욕실에 들어온 유나는 다시 옷을 벗고 알몸으로 몸에 타월을 감고 들어갔다. 욕실안엔 욕탕안에 반쯤 몸을 담군 황제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먼저 풍만한 가슴에 듬뿍 거품을 적신 그녀는 마치 스폰지를 사용하듯 자신의 몸으로 황제의 등을 밀기 시작햇다.발기해있는 유두가 황제의 등판을 스칠때마다 황제는 쾌감을 얻는 듯 했다. 뒤이어 자신의 기다란 머리카락에 거품을 적시고는 머리카락을 타울이라도 된듯 황제의 손발을 차근차근 씻어갔다. 그리고 나서는 튼튼히 솟아 오른 황제의 자지를 다시 가슴에 거품을 적셔 위아래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잠시 그 봉사를 즐기던 황제는 유나를 덥썩 안아들더니 무릎위에 앉혀서 물건을 그녀의 소중한 곳에 삽입했다. 잠깐 놀라는듯 하더니 유나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응했다.가슴으로는 거품으로 황제의 가슴을 씻는것을 가장한 애무를 행하면서 "유,유나 , 당신은 언제나 최고야! 자, 간다!" "야,얀! 나, 가,가버려요,아ㅡ 아하앙ㅡ" 욕탕속에서 그녀의 질안에 하얀정액을 가득채우며 백발의 황제와 미녀(나이는 유나가 황제보다 10살도 더 많지만)가 절정에 달할때 이미지 마법으로 이 영상을 보고 있던 사라는 자신을 스스로 자극하며 처음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윽고 유나가 돌아 왔을때 사라는 침상에서 혼절해 있었다. 눈을 뜬 사라는 앞에서 방실대며 쳐다보고 있는 유나와 눈을 마주치곤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 "유,유나님 전....." "흐,흐흠 역시 자극이 너무 강했나 보네,사라 이렇게 가본게 처음이지?" 사라는 사실 제대로 된 자위도 오늘이 처음이었다.약간씩 자극해본 경험은 있었어도 이렇게 흥분해본일은 없었다. 어쩔줄 몰라하며 일어나려는 사라의 옆에 누워서 유나가 입을 열었다. "괜찮아, 그대로 누워서 내 말좀 들어볼래?" 과거 얀과 시라니안,유나,그리고 요크라는 신관과 잭슨이라는 도둑이 한 파티를 이루어 세상 곳곳을 누볐다.함께 드레이크(브레스를 뿜을 수 있는 동물 ,흔히 날개없는 드래곤으로도 불린다.지능이 없어 드래곤처럼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하나의 종족으로 분류되는 드래곤과 달리 몬스터로 분류된다.)를 사냥하기도 하고 유명한 도적단을 토벌하기도 하며 7년동안 모험을 함께 했지만 25세가 된 얀의 신분이 밝혀지고 제위상속을 위해 떠남으로 해서 파티 는 해산되었다.시라니안은 얀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리아제국의 궁정마법사로 들어갔고 요크는 구도의 길을 떠났다.잭슨은 중개무역으로 번영한 국가 메디아에 도둑길드를 설립했다. 유나는 뚜렷하게 자리를 잡지못하고 혼자 떠돌기 시작했다. 이미 얀에게 자신의 신분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그녀는 다른 파티원만큼 놀라지 않았지만 그녀의 가슴은 찢어질 것 같았다.사실 얀은 이미 그녀에게 사 랑을 고백하며 신분을 밝혔던 것이다. 하지만 유나는 얀을 받아 들일 수 없었다.사실 그녀는 한대를 거른 하프엘프였다.아버지가 하프엘프였고 할아버지가 엘프였는데 어려서 그녀는 엘프도 인간도 아닌 아버지가 어느쪽에서도 어색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하프엘프인 아버지는 자신의 어머니 이전에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고 그 녀와의 사이에서 자식도 낳았지만 그는 그 자식의 손자까지 죽어가는 모습을 직접 지켜봐야 했다.괴물처럼 자신을 지켜보는 후손들을 견디지 못한 아버 지는 결국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집을 떠돌다가 그녀의 어머니와 만나 다시 삶을 이어간 것이다.이번엔 150세정도의 나이에 20세의 여인과의 삶을 시작 했으므로 비슷하게 삶을 마쳤으나 생명을 거의 마쳐갈때까진 노화를 거의 하지 않는 하프엘프의 속성때문에 어머니가 죽어갈때 그는 아직도 젊어 보이 는 얼굴이었다.거기다 이미 한대를 걸러 희석된 피인데도 유나에겐 아버지가 낳은 자식중 유일하게 엘프의 속성이 나타났다.그래서 그녀는 그의 오빠와 동생과 성장의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 그녀는 얀을 사랑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다른 시간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었다.거기다 인간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노예로 잡으려 드는 자가 숱한 사회에서 엘프의 피가 섞인 자신이 황궁에서 맞아들여질리도 만무했다.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유나에게 황제가 된 얀이 미행을 빙자해 시라니안과 찾아왔다. 그리곤 그녀를 수도 칸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자신은 그와 같은 시간을 걸을 수 없다며 놔달라고 하는 유나에게 얀은 소리쳤다. "왜 나와 같이 있을수 있는 시간으로 만족할수 없다는 거지?그래 나는 당신보다 일찍 죽고 당신은 혼자 남겨질지도 몰라,하지만 나와 보낸 시간들자체 에 의미를 둘순 없어?내가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에 당신은 다른 사랑을 찾을지 몰라,어쩌면 내가 소드마스터라도 되서 당신과 같은 시간을 누릴지도 모 르고 어쩌면 당신이 사고로 나보다 일찍 죽을지도 모르지.하지만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현재에서 포기를 해버려야 하는 거야?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금의 사랑을 포기하고 후회하긴 싫어,만약 이 사랑에 대한 댓가로 미래에 그런 아픔을 겪어야 한다면 기꺼이 당신과 나눠짊어지겠어,당신이 나보다 길게 보낼지도 모르는 시간을 내게 조금만 할애해줘,그리고 지켜봐줘,수명에 관한 벽은 넘을수 없을지 몰라도 최소한 신분과 종족이라는 벽만은 내평생을 바쳐서라도 어떻게 해보겠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너무도 곁에 있고 싶은 사람이었기에 결국 그를 따랏고 그는 약속대로 제국내의 신분제도를 정비하면서 엘프족과 드 워프,호비트등의 유사인간족을 제국신민으로 받아들이고 당시 유명무실해져있던 유사인간족노예화금지법을 폐지한 대신에 자유민노예화금지법을 정비했 다. 애초에 다른 지역과 달리 농노를 사용하지 않던 유리아는 대신 전쟁포로나 인신매매,유사인간족사냥으로 노예가 된 자들이 많았는데 얀은 이중 자유 민을 납치하거나 유사인간족을 사냥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시키고 이런 노예들을 모두 해방했다.그리고 엘프로드와 드워프,호비트족장에게 각각 백 작의 작위를 하사하고 이 종족들이 제국신민임을 선언햇다.(물론 이 작위는 인간들에겐 통용되었지만 실제 유사종족자신들의 안에서는 의미가 없다시피 햇다.).그들의 영역을 보호해주고 그들의 산물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사갔다.(엘프에게선 활,드워프들에게선 광물과 공예품,호비트에게선 담배등의 특산 농작물) 사실 타국에선 인신매매에 대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대처햇고 명목상 유사인간족을 존종하고 노예삼는것을 금지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엘프나 드워프를 아름다움과 실용성때문에 노예삼기를 왕족부터 귀족까지,조금 부패한 경우는 신관까지 즐기는 형편이었다.이것을 불법을 가리기란 도저히 불가능했다. 하지만 얀의 정책은 달랐다.이종족도 인간도 노예를 삼을순 있다.단,세가지로 한정된다.전쟁포로-반역자의 가족-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을 판자(15세이하 는 불가),또한 타인이나 자신이 돈을 구해 자유를 살수도 있고 어떠한 이유로도 그것을 방해할 수 없다. 얀은 노예제도 자체를 탓하진 않았지만 노예제도가 국가에 방해가 되고 이종족한테 불리한 상황을 개선하려 시도했다. 몰래 엘프노예를 사들인 후작 2명을 목을 쳐버리고 10년동안 제국내 단속을 광범위하게 펼쳤으며 그 백미는 유리아출신의 엘프노예 3명을 구입해간 소국 이카리아를 쳐버렸을때였다. 각국에서는 강대국의 횡포라며 항의해왔지만 얀의 대답은 간단했다. "나는 엘프라는 이종족을 핑계로 시비를 건게 아니다.엄연히 내 제국의 신민들을 납치해 노예로 삼은 것을 정벌한 것뿐이다.자신의 국가안의 유사종족 을 노예로 삼는건 그 국가의 문제이니 상관않는다.그러나 나는 황제로서 내 제국의 신민들에게 가하는 위해를 절대 용납할수 없다.그럴경우 제국의 존망을 걸고라도 맞서겟다." 확실히 엘프들은 유리아출신이었고 자유민을 납치한데 대한 관계자 처벌을 요구한 유리아에게 엘프족은 인간으로 인정할수 없다며 다만 유리아에 금전적댓가로의 배상을 이카리아가 주장했던 것이었으므로(하필 엘프노예를 납치하고 사들인자가 막내왕자라 처벌에 난색을 표하고 심지어 책임을 부인했다.) 결국 대륙전체에 유리아에 거주하는 유사종족도 유리아제국민임을 인식시키는 결과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점차 엘프족과 드워프족중에 황제의 충성스러운 신하를 자청하는 자들도 생겨나고 유리아는 강력한 드워프군단과 엘프군단을 정식으로 보유하게 되었다 .이들은 매우 특징있는 강력한 군대였고 전반적으로 이종족들이 국가생산에 기여하며 유리아의 국력향상에 큰 몫을 했다. 이종족족장들에게 수여되는 명예작위는 후작으로 올라갔고 군에 복무하거나 왕실에서 마법사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작위를 받는 이종족들도 생겨났다. 그리고 수도 칸에 마련된 모처에서 30년동안 유나는 묵묵히 그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얀의 약속을 지켜보며 이따금 얀과의 밀회를 즐기던 유나는 황제가 60이 되었을 때 아이를 가졌고 얀은 유나를 3황후에 봉하고 그녀를 정식으로 맞아 들였다.이미 그녀의 존재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고 그녀가 그동안 황실에 공을 세운적도 있었던데다가 이종족융화가 완성되어가는 시점의 상징으로 그녀는 환영받았다. ························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들은 사라는 황제의 약속과 반생을 바친 노력에 감동하면서도 웬지 의문이 들었다. '아까 그건 뭘까....그렇게 유나님을 사랑하면서 왜 아까는 그렇게 대한 걸까......' 마치 그녀의 고민을 들여다 보는 듯이 유나가 입을 열었다. "사랑에는 말이야,여러가지 방법이 있단다······" 얀은 젊었을때부터 성벽이 과격한 편이었다.여러가지 방법으로 여자를 자극하고 자극받는 것을 그는 매우 즐겼고 젊었을때 유나와 함께 모험을 하며 여 러가지 자극을 즐기곤 했다.하지만 황제로서 맞이한 황후들은 전혀 그런 것을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오히려 대귀족을 배경으로 둔 1황후에게 펠라치오 를 부탁했다가 한달동안 그를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아서 그 이후론 1,2황후완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행위만을 행할 뿐이었다. 유나는 그녀들을 질투하진 않았지만 안타까워했다.그들도 얀의 모든것을 받아 들이면 더 행복해질수 있을텐데. "어때,우리 모습 더러웠니?" 사라는 할 말이 없었다.혼자 절정에 달한 모습까지 보여줬는데 뭐라고 한단 말인가?그렇다고 그런 행위를 그녀로서 간단히 받아 들일수도 없었다. 말이 없는 그녀를 쓰다듬으며 유나는 말을 계속해 나갔다. "사실 아까 옷장앞에서 문사이로 사라의 옷자락이 보였단다.난 관음증 취향은 없었는데 갑자기 사라에게 이런 사랑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단다.사 라도 내겐 매우 중요한 존재니까." '중요한 존재'라는 표현에 사라는 잠깐 어리둥절했다.저 의미가 뭐란 말인가? "풋,역시 시라니안이 아크하고 니가 약혼한 거 말 안 했나 보구나," 순간 사라는 쇼크로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어릴때부터 함께 놀아온 아크가 자신의 신랑이었단 말인가?어릴때 소꿉놀이처럼? "후후,놀랐겠지만 이해하렴 원래는 니 아버지하고 내가 낳은 자식을 이어줄 생각이었는데 나는 자식을 늦게 낳고 신(시라니안의 애칭)은 처음 낳은 자식이 아들이라서 마침 나이가 비슷했던 너하고 혼약을 한거야 네 할아버지와 모험파티였을때부터의 약속이야.시라니안이 얀한테 나를 양보한다면서 대신 우리 자식은 꼭 자기 집하고 혼사를 치뤄야 한다고 맹세시켰거든.신도 정말 못 말리지.미안하지만 나는 신을 모험할때 그런 대상으로 본적은 없었거든." 계속 혼자 떠들어대는 유나를 두고 사라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내가 그런짓을 아크와 해야 한단 말이야,모,몰라,나..난.....' 다 안다는 듯이 유나는 다시 한번 그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크와 사라가 어떻게 사랑을 나눌진 난 몰라,꼭 그런 모습으로 사랑할 필요는 없고,하지만 어떤 모습을 보이던 간에 난 사라가 그애의 모든것을 받아 들여주었으면 좋겠어.난 그게 사랑이라고 믿구." 당황속에서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게 그날밤을 보낸 사라는 그 후 아크를 보면 과민반응하곤 했다. 전엔 만나기만 하면 붙어놀던 아크였지만 단순한 스킨쉽에도 근력강화마법으로 밀쳐버려 갈빗대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치는등 아크와 얽히면 난리를 떨 었다.그러면서도 아크가 있을 곳을 피하지는 않았다.오히려 이런 저런 핑계로 아크의 주위를 맴돌았다. 아크는 갑자기 변해버린 사라의 모습을 주변에 하소연했지만 얀과 시라니안은 사춘기라 그럴 거라며 대신 사과하고 유나는 뜻모를 웃음을 지으며 네가 크면 괜찮아질거라고만 했다. 그렇게 2년이 흐른뒤 3황후 유나가 갑자기 생명이 다한듯 죽어가기 시작했다.유나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지인들을 차례차례 만나 유언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윽고 사라가 찾아왔을때 창백한 얼굴로 몸을 일으킨 유나는 사라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2년전의 그 일 원망스럽진 않니?순간적인 충동이었는데 사라에겐 충격이었던 것 같아 미안하구나,사라에게 두들겨맞는 아크한테도." "유,유나님, 아니에요.전....전" 사실 아직도 그때의 경험에 대해선 뭐라 말할수 없었지만 지금 사라에겐 유나와 헤어저야 한다는 슬픔과 충격이 너무커 그것까지 인식할수 없었다. 하프엘프는 인간과 하프엘프보다 장수하면서도 세월에 따라 엘프족이 정해진 속도로 노화(소년기와 장년기,노년기는 매우 짧고 청년기에서 중년기(외형 으론 청년기)가 가장 김)를 맞는 것과 달리 어느정도 성장해선 그모습으로 보내다가 죽음에 거의 이르러서야 노화를 맞이한다. 그녀는 아직 거기에 이르르진 않았지만 창백한 얼굴이 그녀의 생명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었다.하프엘프는 보통 자신의 생명이 끝나감을 본능적 으로 감지했고 그녀역시 그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후후,우리 아크 싫으니?지금이라도 신한테 부탁해서 취소해줄까?아직 아크는 모르니까 괜찮아......" "저,전...." 유나는 사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부모가 철들기 전에 마법실험도중의 사고로 죽은 사라는 이런 유나와의 스킨쉽이 즐거웟다.그런데 이제 유나를 볼수 없다니....... "나중에라도 그때는 내 의지대로 하렴,하지만 그걸 떠나서 내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해 줄래?" 사라는 무슨 소린지 몰랐지만 고개를 끄덕였다.그녀가 남기는 부탁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받아 들일수 있었다. 입을 연 유나의 설명은 아크의 잠재력에 관한 엄청난 비밀과 봉인에 관한 것이었다.그리고 설명을 끝낸 사라는 말을 이었다. "인간들에게 있어 자신과 차원이 다른 능력자는 특히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곤 하지,특히 아크의 바램은 평범하고 조용한 삶이라는데 그런 삶에는 그 능력은 방해가 될 것 같아 봉인햇단다.하지만 아크도 지위가 지위인만큼 어떤 위험에 빠질지 모르지.니가 혼약을 이어간다면 물론 아크와 함께 하겠지 만 혹시 내가 다?길을 가게 되면 언니로서 아크가 자기 자리를 잡을때까지만이라도 보살펴주렴,얀은 물론 아크를 자식으로서 사랑하지만 황제라는입 장때문에 어쩌면 부모의 정을 나타내지 못하는 때가 있을수도 있거든.사라도 내 젖을 먹고 자란 딸이나 다름없는데 외인처럼 부탁만 해서 미안하구나, 하지만 난 사라역시 정말 사랑한단다.사라야,어떤 길을 가든 꼭 행복하렴,어쩌면 이게 사라한테 가장 중요한 소망같구나,아크는 최소한 자기 삶은 자기 가 책임져야 할테니까." 유나를 와락 끌어안고 사라는 울먹이며 말했다. "약속해요!절대로ㅡ 절대로ㅡ,제가 살아 있는 동안 아크를 누구도 못 건드려요.그러니까 안,안심하세요.흐흑..유,유……" 순간 사라를 같이 끌어 안으며 유나가 말했다. "철없을 때처럼 불러주지 않을래? 엄·마 하고" "아ㅡ아앙,엄마,사랑해요,죽지 마요,제발 같이 있어요.아크랑 같이 진짜 잘 모실께요.제발!' 한참 통곡하는 그녀를 결국 시녀들이 들어와 데려가고 3일뒤 유나는 잠자듯이 운명했다. 장례식을 수습하는 동안 황제는 위엄을 갖추면서 제한된 슬픔만을 보였지만 사라는 그의 깊은곳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뭐라 말할수 없지만 공감할수 있었다. 황제는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을보였지만 이따금 황제를 볼때 그의 미소가 가식적으로 변해버린것을 사라는 느꼈다. 그뒤 아크와 사라의 관계는 4년동안 변함이 없었다.사라는 아크를 대할때마다 뭐라 모를 당황스러움에 함부로 대했지만 동시에 아크가 몬스터토벌등의 위험에 처했을때 돕기도 했다.(오거를 공격주문으로 날려버리면서 아크도 함께 날려버린다던가하는)하지만 웬지 아크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퉁명스러워지며 강압적인 태도에 폭력을 휘둘러 아크는 그와 거리를 두게 되어 버렸다. 결정적으로 아크와의 약혼이 발표되고 그녀와 결혼하면서 갑자기 유나가 생전에 걱정하던 인간들의 투쟁의 장속으로 아크가 빠져들어가자 사라는 초조해졌다.일평생 마법에 미쳐온 할아버지는 현실정치에 개입할 뜻은 털끝만도 없었지만 전대륙 유일의 8써클 마법사이자 자신들의 우상인 제국궁정마법사의 손녀사위가 된 아크에게 제국의 일류마법사들이 호의를 보이면서 아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형제들의 견제대상으로 변했다.비교적 군부세력이 황제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황자의 세력에 포섭되는 걸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 엄청난 위력을 가진 마법사들의 지지를 받는다는것은 대단했기 때문이다. 사라는 마음같아선 제발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지만 제 남편한테 호의를 보이는 걸 뭐라 할수도 없지 않은가? 거기다 사라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아크는 익스퍼트진입을 위한 수련을 핑계로 그녀와 관계조차 갖지 않았다.하지만 그녀가 아는 한 그의 익스퍼트 진 입은 봉인때문에 30살에나 가능햇다.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쿠안원정 사령관으로 아크가 임명되자 사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마법능력을 방해하는 쿠안의 지리적특성은 50년전부터 마법사들에게 악명을 떨치는 곳이었다.심지어 현재 인간세계최고의 마법사라는 그녀의 조부조차 능력을 얼마나 발휘가 능할지 몰랐다. 할아버지에게 부탁해 아크대신 다른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정치적개입을 싫어하는 시라니안은 거절했다. 결국 자포자기한 사라는 아크를 닥달하다가 좋은쪽으로 생각했다. '그래,처음부터 아크는 황제자리같은건 관심도 없었으니까 해볼만큼 해보고 좌천시키면 시키라지 조용한 곳에서 아크와 둘이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설사 어떤 위치로 떨어지더라도 그때부터 꿈꿔 왔던 걸 내게 해줄수 있는 건 오로지 아크뿐이야.' 그런 동안에 벌어진 어제의 암살미수는 사라에게 청천벽력이었다. 자신이 진작에 솔직하게 그를 대하고 그와 함께 있었다면 막사를 따로 쓰고 그와 떨어져서 그의 위험을 강건너 불보듯하진 않을텐데... 겨우 구해낸(실제론 아크의 부상절반을 사라가 만들었음) 아크를 끌어안으며 그녀는 다짐했다. '그래,이젠 모두 고백할테야,꼭 그의 곁에 있겠어,그리고....그가 원하는 여자가 되어 보이겠어.'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부탁말씀드리면 별로 대단할건 없는 글이지만 불펌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소라에선 복사방지가 안되서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야문에 연재한 분량과 조금 설정이 바뀌었습니다.별로 기억하실만큼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만.... 당연한 말이지만 야설은 성적환상일 뿐입니다.절 · 대 · 로 현실에 대입하진 말아주세요. 5.아크의 첫번째 노예 사라의 고백을 들은 아크는 가슴 깊은 곳에서 흥분이 타오르는 것을 느꼇다. 바로 아크의 충격적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사라였던 것이다.사라는 차마 그날의 행위를 자세히 설명하진 못했지만 사라가 말한 날은 다른 날일수 없었다.그리고 자신의 노리에 박힌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을 사모해온 소녀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것이었다. 웬지 흥분으로 타오르는 아크의 눈에 겁을 먹은 사라는 맹수앞의 먹이감처럼 떨고 있었다. 그모습에서 타오르는 정복의 욕구를 참지못한 아크는 양손으로 그녀의 볼을 감싸 얼굴을 눈앞에 끌어와선 입을 맞추고 그녀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그리곤 그의 혓바닥이 강한 기세로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입안을 파고 들었다.그리곤 그녀의 혀,입천정,이빨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듯 구석구석 맛을 보고 있었다.이어서 그의 흡인력에 끌려 사라의 혓바닥도 아크에게 빨려들어갔고 사라역시 아크의 타액과 흔적을 엄청난 기세로 맛보고 빠져들어갔다. '아,나,나 너무 좋아,어떤 푸딩도 이것보다 달진 않을 것 같아,아아항.....' 사라는 뭣보다 아크의 주도하고 열정적으로 끌어들이는 자세에 리드되서 처음이라곤 믿을 수 없게 빠져들어갔다. '아,이거 너무 좋은 걸,키스로도 이런 감각을 느낄수 있다니,정말 손해본 느낌이네,이럴 줄 알았으면 창녀한테 총각딱지 떼는 일도 없었을걸.....' 한참뒤 열정적인 키스 후 절정이라도 달한 듯한 느낌의 사라가 두손을 모으고 아크앞에서 마치 애완견이 주인에게 매달리는 듯한 눈빛으로 말했다. "아,아크 나,날 싫어하지 말아요,제발 부탁이에요.당신이 원하는대로,당신이 바라는 여자가 될께요.그러니까,그러니까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사라의 속마음을 알게 된 아크였다지만 기가 막혔다.과연 이 소녀가 자기한테 공격마법과 근력마법으로 숱한 상처를 남겨온 그소녀와 진짜 동일인 맞나! "이봐,이봐. 날 싫어하는 건 사라 아니었어?툭하면 옆에만 가도 공격했으면서 말이야...." 마치 금방 울어버릴 것 같은 얼굴로 사라가 대답했다. "아,아니에요,그럼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 아크가 곁에 오면 웬지 거,겁이 나서, 언제나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몰라서....와……아앙,미안해요,아크,제발 미워하지 말아요." 이젠 아크의 무릅에 엎어져서 왕왕 울어대는 사라의 모습에 아크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뭐라 못할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휴,작업 들어가기 전에 사일런스마법걸어두기 잘했네,자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네가 사라를 왜 미워하겠어,그런 말 하지 말고 그럼 나한테 사랑한다는 증거를 보여줘." 아크의 말에 기뻐 고개를 들면서도 증거를 보여달라는 말에 뭘 어찌해야 핳지 사라는 어리둥절했다. "우린 부부잖아? 나 사라의 구석구석을 모두 보고 싶어,내 몸을 보여줘." 사라는 얼굴이 완전히 레드드래곤으로 변신이라도 하려는듯이 시뻘겋게 물들었다.당연한 일이었지만 여태 아크와 관계를 가져본일이 없는 사라는 남자에게 몸을 보여볼 기회가 없었다.그러나 이미 마음속 깊은 곳에 내린 결심이 그녀를 굳게 마음먹게 했다. "돌아서지 말고 나를 보면서 천천히 벗어." 어쩔줄 몰라하는 사라는 결국 아크의 말대로 할수 밖에 없었다. 유사시를 위해 로브밑으로는 가벼운 복장을 갖추는 전투마법사지만 고위급 마법사답게 그녀의 복장은 그리 투박해보일 정도는 아니었다.상의단추를 끌르고 열어제친 그녀의 가슴에는 도저히 분홍색 브레지어가 감당하기 힘들다는 듯이 풍만한 볼륨을 과시했다.어제 본 레나의 가슴의 싱싱한 매력과는 다른 마치 어머니의 젖가슴에 빠져들고 싶은 아기가 되고 싶어하는 욕구에 빠져들게 하는 듯한...... 뒤이어 끌어내린 바지아래에서 드러난 그녀의 계곡을 가리고 있는 분홍팬티와 역시 풍만해 보이지만 과하지 않는 볼륨을 자랑하는 각선미에 아크는 당장 덤벼들고 싶은 욕구를 필사적으로 눌렀다. '뭣보다 초반기선제압이다.아자!' 마음을 다지며 브레지어뒤로 손을 가져갔지만 차마 끌르지 못하고 떠는 사라를 재촉했다. "어서!" 떨어진 브레지어 아래에서 드러난 그녀의 유방의 자태는 정말 탐스러웠다.브레지어가 떨어졌지만 풍만하기만 할뿐 아니라 탄력을 전혀 잃지 않고 있었고 그위에선 유두는 케이크위의 먹음직한 딸기처럼 도드라져 있었다.뒤이어 내려간 팬티아래에서 나타난 계곡은 뽀얀우유빛살결위에 탐스럽게 돋은 수풀로 덮여 있었다........ 흥분을 필사적으로 누르며 아크는 입을 열었다. "자 이리와." 벌벌 떨며 망설이던 사라였지만 좁은 야전 침상이라 어차피 피할 길도 없었고 결국 무릎걸음으로 아크에게 기어가 옆에 다소곳이 자리를 잡았다. 그런 사라의 가슴에 아크가 얼굴을 파묻었다.가슴의 볼륨을 마음껏 즐기면서 그녀의 유두를 사탕이나 되는 것처럼 가볍게 깨물고 빨았다. "아,,,,아아" 사라는 이따금 자신이 자극해볼때와 다른 쾌감에 몸을 떨었다.물리적감각외에 그토록 옆에 있으면서도 갈망해오던 사람의 손길이라는 것이 그녀를 흥분으로 이끌었다. 한참을 그녀의 가슴진미에 탐닉하던 아크는 이윽고 그녀의 가녀린 손을 자신의 물건위로 이끌었다.바지위에선 그의 물건이 튼튼한 봉우리를 세우고 있었다.얼굴이 빨개졌지만 아크의 바지혁대를 끌르고 팬티를 내려 자지를 꺼낸 사라는 새하얗고 길다란 손가락으로 그의 물건을 감싸고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극받은 아크였지만 심술스럽게 그녀에게 더 부끄러운 봉사를 주문했다. "손도 좋지만 말야,입으로도 봉사해주지 않겠어?난 사라의 모든 걸 맛 보고 싶어." "넷?네,네..." 마치 아크에게 최면이라도 걸린 것처럼 아크의 물건으로 입을 가져간 사라는 침으로 홍건히 젖은 마치촉수같은 혓바닥을 꺼내 그의 물건을 빨아들이고 ,핧고 그의 귀두끝은 표피를 핧고 그의 소변과 분비물의 흔적까지 수프를 핧는 고양이처럼 말끔히 핧아 댔다. '우...우오옷!" 자극된 아크는 누운상태로 그녀의 하체를 자신의 얼굴로 가져가 그녀를 식스나인의 자세로 올라타고 하곤 그녀의 비부를 핧아 갔다.그리곤 그녀의 깊은 곳에 있는 음핵을 혀끝으로 찾아내 자극했다. "아···아아앙" 자신의 손가락으로 행하던 자극과는 다른 감각에 몸을 떨며 그녀는 잠시 펠라치오를 그만두고 떨어지려 했지만 아크는 놓아주지 않고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에 틀어쥐고 심술궂게 굴었다. "왜 그래,내가 해주는 건 싫은거야?내가 싫으면 관둬." 퍼뜩 정신이 든듯 그녀는 다시 아크의 물건에 봉사하는 사라였지만 이따금 손가락으로 엉덩이구멍근처를 애무하면서 그녀의 계곡 깊은곳을 자극했다.그녀의 음모는 풍성했지만 가지런해 애무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고 그 음모속에 잘 싸여 있는듯한 보물만같은 음핵과 주름을 자극하면서 촉촉히 배어 나오는 애액의 향기와 그녀의 비부의 체취가 아크의 쾌감은 극에 달에 달하게 만들었고 사정해 버릴것 같은 감각을 참으며 사라의 애무를 중단시키고 그녀를 침상에 가지런히 눕히곤 속삭였다. "자,사라 인제 진짜 한몸이 되는 거야,아파도 참아." 이제,드디어라는 감각에 사라는 긴장되었지만 이미 흥분된 몸이 그 긴장을 제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다리를 벌리며 아크를 맞아 들일 준비를 했다. 잠시, 호흡을 고른 아크는 자신의 타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계곡입구에 귀두를 갖다대고 그녀의 입구를 노크했다. "아ㅡ" 겁을 내면서도 어서 이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기대를 하며 사라는 몸을 떨었다. 물건을 드디어 계곡 깊숙이 집어넣으며 사라의 처녀막을 느낀 아크였지만 일단 살살 압박하는듯이 하다가 단번에 꿰뚤었다. "아악!!" 통증을 수반한 충격에 그녀는 눈물을 흘렸지만 그대로 그녀의 질은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잠시 머뭇하더니 아크의 물건은 허리움직임을 수반한 왕복운동과 함께 그녀의 음부를 파고들었다 빠졌다 하며 자극했다.통증 다음으로 몰려오는 여태 맛보지 못한 감각에 사라의 정신은 혼미해지고 눈조차 촛점을 잃어갔다. "아,아크, 정말 좋아해요,사라는 , 사라는 정말 아크만의 것이에요." 아크의 목뒤로 팔을 뻗어 끌어안고 외치는 사라의 교성에 아크도 흥분을 더해갔다. 왕복운동이 점점 난폭해지고 양손은 그녀의 유방을 격렬히 자극했다. "아,아앙,아파,아,아닛,좋아,하앙,미칠것 같아,아악" 아크의 뿌리가 그녀의 질깊숙한 곳에 닿고 아크는 외쳤다. "사라,자!간다!" "아ㅡ아항!아크!저두요!" 퓨욱ㅡ.....꿀럭꿀럭..... 이미 그녀의 펠라치오때부터 잔뜩 흥분해있던 물건이 그녀의 질안을 가득채우고도 모자라 홍건히 흘러나와 침상을 적셨다. 사라는 완전히 절정에 달해 축늘어져서 황홀한 눈빛으로 아크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런 사라의 모습을 떠올리며 문득 아크는 예전부터 꿈꿔오던 한가지 영상을 떠올렸다.웬지 모르지만 그걸 꼭 해봐야만 어릴때의 각인을 씻을 듯 했다. 사라를 모포로 뒤덮은 아크는 밖에 대기하고 있을 경비병을 호출했다.사일런스마법에 싸인 막사안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경비병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전하,부르셨습니까?" "음,군견을 데리고 순찰을 돌고 싶은데 말이야,최상급으로 한마리 데리고 와주겠나?" "군견을 데리고 야간순찰을 말입니까?' 일반적으로 뭔가를 찾아내야 하거나 외곽의 경비초소가 아닌이상 진지안의 순찰에 군견을 써야 할 이유는 없다.야밤에 갑자기 대수롭지 않은 일로 짖어대서 막사를 뒤집어 버릴수도 있지 않은가?일반적으로 군견은 마법 알람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거기다 보통 군견은 전문적인 관리병이 따로 있기 마련이었다.정말 잘 훈련된 최상급중에서는 관리병이 지목한 사람에게도 복종하도록 훈련되어 있는 놈도 있지만. "응,어제 침입한 어쌔신에 대해서 확인해볼게 있어서 그러니 어서 좀 데려다 주게." 사라는 군견을 찾는 아크에 모포속에서 어리둥절했지만 순간 한가지를 떠올라고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아,아니겠지.....아닐거야,그런거 한다고 해도 여,여기서 할리가 없어,그,그래 뭔가 찾을 게 있어서 그러는 거야.암," 이윽고 군견을 가져온 병사를 내보낸 아크는 슬립마법으로 군견을 재우곤 목에서 목걸이를 풀러낸다음 군견을 일전에 궁정마법사에게 선물받은 아이템 <매직포캣>에 넣어 버렸다.그리고는 ,목걸이를 들고 다가오는 모습에 사,사라는 절망해갔다. "아,아크, 서.....설마." 모르는 척 아크는 시치미를 뚝 떼고 사라에게 비아냥거렸다. "어어,나,암말도 안 했는데 사라 이런것도 잘 아나 보네,아무래도 사라는 정말 음탕한가 봐...." 사색이 되어서 손을 흔들며 사라는 변명하려 들었다. "아,아크, 아,아니에요,그,그런거 아니에요,나,난 그러니까.....와앙,아크 제발 날 더럽게 보지 말아요." 여태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그녀의 앙앙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웟지만 동시에 너무 사랑스러워 그녀를 끌어안은 아크는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사라,사실 나 말이지 그날 아버지,어머니 즐기시는 모습 봤었거든,아마 사라도 봤을 거야." 사라는 순간 가슴이 멎을 것 같았다.대제부부외엔 자신외엔 누구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던 그 모습을 아크 또한 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크...." "나 사실 그런거 그냥 흥분만 느끼는건지 나도 좋아하게 될진 잘 모르겠어,하지만 꼭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한번 해봐야 미련이 풀릴 것 같아,나와 해주지 않을래?" 충격도 소용없이 아크의 "진짜 좋아하는"이라는 말에 황홀해진 그녀는 다소곳이 아크가 내미는 개목걸이를 차고 목줄을 연결했다.다시금 그녀의 질안에서 스물스물 애액이 스며나올것만 같았다. "흐흠,그럼 군견은 순찰을 해야 하지 않겠어?" 순간 사라는 정말 쓰러질 것만 같았다.단순히 막사안에서 그런 모습을 즐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아크는 이모습의 자신을 끌고 나갈 생각이란 말인가! "아,아크, 안돼요,절대로 이런 모습을 아크말고 다른 사람한테 보여 줄순 없어요." "음 나 역시 절대로 다른 놈들한테 사라를 보여주고 싶진 않아,그래서 이걸 준비했지." 아크가 그녀의 눈앞에 내민 내민 물건은 어린 시절 시라니안이 아크에게 선물한 '환상의 반지'였다. 초급변신마법으로 통하는 팬텀이미지가 걸려 있는 이 반지는 사용자가 의지하는대로 자신이나 다른 대상의 모습에 환각을 덧씌워 다른 모습을 보이게 할수 있었다.어린 시절 사라와 아크는 서로에게 이 반지로 별의별 모습을 씌워 웃고는 했다. "자,이걸로 저 군견의 모습을 씌워줄께,그럼 됐지?" 이미 아크를 말릴수 없게 된 걸 깨달은 사라는 체념하고 마법을 받으려고 준비했다.그런데 엉뚱하게도 그의 손길은 반지를 든채로 그녀의 음부로 파고들어선 그녀의 음핵을 찾아서는 발기한 그녀의 음핵에 반지를 꽂으려 들었다. "아,아크!꺄악!" 이반지를 제작한 시라니아는 특별히 주문을 걸어서 앞으로 아크가 성장하더라도 손가락에 맞춰 반지가 자동으로 늘어나게 했는데 그 크기에 제한을 두지 않아서 어렸을때 시험해보기론 팔뚝에도 채워질 정도였다. 사라의 클리토리스에 맞는 크기로 변한 반지는 음핵의 모양에 맞춰 그녀에게 압박을 가했고 그 자극에 새하얀 나체를 비비꼬며 사라는 신음을 토하며 절규했다. "자,인제 직접 반지를 사용할 수 있을거야,사실은 열세살때 내가 직접 내 물건에 꽂고 손가락이 말고 다른곳에 꽂아도 마법이 되나 실험해봤었거든?아,모드는 3번으로 해,나만 지정해서." 사라는 아크가 원하는 바를 알았다.환상의 반지의 사용모드는 두가지가 있다.모든 상대에게 환상을 보여주는 1번모드,특정한 상대한테만 환상을 보여주는 2번모드,지정한 상대한테만 진실을 보여주는 3번모드다. 아크는 3번모드로 다른 사람들에겐 군견으로 보이는 자신의 나신을 순찰중 마음껏 만끽할 생각인 것이다. 계곡에서 찾아드는 자극을 참으며 그녀는 아이템을 사용했다.그러면서도 흘러나오는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바,발동,모드3번!아,아항" 이제 그녀의 모습은 다른 사람에겐 군견으로 보일것이었다. 그러나 아크에게 보이는 것은 햐얀 알몸으로 달덩이같은 엉덩이를 흔들며 풍만한 유방이 흔들리는 아름다운 미녀였다. 밧줄 끝을 쥐고 아크가 명령했다. "군견은 앞장 서서 뭔가를 찾아야 되는 거야." 어쩔수 없이 엉덩이를 흔들며 새하얀 팔다리를 움직여 그의 앞에서 기어가면서 앞장서는 사라였다.그런중에서도 음핵에 꽉낀 환상의반지가 그녀의 성감을 자극했다. 군견을 끌고 순찰을 나가는 아크에게 경례하고 배웅한 경비병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음 생각보다 잘 다루네,관리병 아닌 사람이 군견다루긴 쉬운 일이 아닌데," "어?저놈이 저렇게 휘청대며 걸어왔었나?원 군견이 아니라 꼭 수캐한테 아양떠는 암캐같네,아무래도 저놈은 군견으로 못 쓰겠으니까 페기해버리라고 관리병한테 말해야겠어.어쩌면 담당관님 허락만 나면 내일은 보양식좀 먹겠는데?히힛!" 등화관제가 잘 이루어진 막사는 칡흑같았지만 익스퍼트의 안력을 가진 아크는 자신에게만 보여지는 진실한 모습에서 손발과 무릎이 기어갈때마다 박자를 맞춰 요동하는 풍반한 사라의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미 막사안에서 사정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의 물건은 다시 부풀어올랐지만 사라에겐 냉정한 목소리로 말을 뱉었다. "이봐,이봐 군견은 냄새로 뭔가 찾으려고 들어야 하는 거 아냐?코를 땅에 가까이 하고 뭔가 찾으려는 노력이라도 좀 해봐." 아크의 말에 충실히 땅에 얼굴을 가까이 하논 마치 군견이라도 된듯이 킁킁대는 사라였지만 자세를 낮추며 하체쪽에 더 힘이 들어가면서 비부에 대한 자극도 강해져,신음을 참기가 점점 괴로워졌다. 이윽고 막사를 반쯤 돌았을때, "아,아앗!웬 요물이냐,호,호박!" 순찰중인듯한 병사가 갑자기 아크에게 창을 들이밀며 암구어를 물었다. "화살, 나 총사령 아크다." 단숨에 병사는 화들짝 놀라면 차렷자세를 취햇다. "근데,요물이라니?" "여,여기 눈앞에 벌거벗은 여인이, 우,우엑!" 병사 켄은 미칠 지경이었따.순찰을 돌다 어두운 속에서 정말 가는 별빛으로 막사를 기어가고 있는 알몸으로 기어가는 여체를 바라보곤 기겁을 해서 덤벼들었는데 여인은 간곳없고 쳐다보기도 힘든 신분인 아크황자와 군견한마리만 있을 뿐 아닌가?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 "저,저........" "이거 헛거라도 본모양이군,일직근무자에게 총사령의 명이라고 전하고 교대하고 자넨 내일 군의한테 가보도록 하게." "아,알겠습니다." 넋이 나간듯한 병사를 뒤로 하고 아크는 이젠 앞에서 사라를 이끌어 그녀를 식량창고 뒤로 데려갔다.그뒤에선 아름드리 전나무 한그루가 들어서서 그 밑을 완벽하게 가려주고 있었다. 털썩 주저앉아 버리는 그녀에 하체로 손을 가져간 아크는 환상의 반지를 빼내고 주변에 환상마법 팬텀미러와 사일런스마법을 걸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곤 사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안아 주었다. "미안,사라 놀랐지." "아,아앙,아크,미안해요.다른 사람한테 그런 모습을,흑,흐흑," 방금전에 병사가 그녀를 발견한건 결국 비부에 전해오는 자극을 이기지 못한 그녀의 마나가 흐트러져 순간적으로 환상이 풀려버린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이런 일을 벌인것이 아크 자신이니 오히려 자신한테 화를 낼법도 한데 오히려 잘못했다고 빌고 있는 그녀가 아크는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무슨 말이야,애초에 내가 시킨건데,자,인제 진정해." "아,아크 ,부탁해요, 아크가 시키는 건 앞으로 뭐든지 할께요,하,하지만 이런 모습 남한테 보이지 않게 해줘요,전 오로지 아크만의 것이 되고 싶단 말이에요." 자신만의 것,이소리에 흥분한 아크는 그녀의 얼굴을 눈앞에 끌어다 놓고 맹세를 각인시켰다. "그래,사라는 오직 나만의 것이야,어떤 놈도 사라를 넘볼수없어! 나만이 사라의 주인이야,사라는 내 아내고 모든것이 내것인 나만의 노예야!맹세하지." "저,정말 고마워요,사라는 오직 아크만의 소유물이고 노예에요.정말 감사합니다." 아크는 사라에게 뒤에 있는 나무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그리고 팽팽하게 솟은 물건을 그녀의 엉덩이구멍주름에 갖다 대고 왼손으로 그녀의 비부를 채운 애액을 가져다 그녀의 항문을 적셔갔다. "사라의 주인이 되는 의식으로 사라의 모든 구멍을 소유하고 싶어,받아줄거지?" 오른손으로 사라의 목줄을 당기며 말하는 아크에게 사라는 잠시 흠칫했지만 곧 대답햇다. "네,사라의 모든 것은 주인님 차지에요.뭐든 주인님뜻대로 해주세요." 저절로 주인님이라고 말하는 사라의 유방을 애무하면 아크가 말했다. "좋아,하지만 그전에 명심해야 할것이 있어." "네" "사라는 오로지 나만의 것이야,그러니까 다른 놈들한텐 어떤일이 있어도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돼,나에게만 노예일뿐,다른자들에겐 언제나 기품있고 강한 마법사 사라여야만 해,맹세할수 있지?" 목줄에 고개를 당겨지며도 목을 끄덕이며 사라는 말했다. "맹세해요,사라는 주인님만의 것이에요,그 외의 어떤자앞에서도 사라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 "사랑해 사라,그럼 내 걸 이제 받아줘,이구멍으로" 애액으로 적셨지만 첫경험인 그녀의 항문이 찢어질까 조심하며 아크는 천천히 그에게 물건을 삽입해갔다.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파고들어온 그의 물건에 사라는 놀라 항문에 힘을 주면서도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며 그를 받아들이려 애썼다. "아아앙...." 목줄을 당겨 그녀의 상채를 뒤로 꺾으며 동시에 반대쪽 손으로는 그녀의 계곡을 애무하면서 그녀의 항문을 꿰뚫는 움직임에 사라는 생전 처음 뒤쪽 점막으로의 쾌감에 빠져들었다. 그녀의 항문의 조임역시 입과 성기에 뒤지지 않았고 아크역시 몰려오는 쾌감과 함께 그녀의 항문에 사정했다. "사라,간다앗!" "아,아앙, 조,좋아요 주인님!" 항문에 정액과 자신의애액을 채운채로 사라는 환희에 차 쓰러졌다. ············ "자 인제 임무를 수행할 차례야." 매직포캣에서 군견과 사라의 의복을 꺼낸다음 대뜸 내놓는 아크의 말에 사라는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하지만 곧 이어진 아크의 설명에 사라는 옷을 입는 도중에 경악했다. "저,정말 그런방법으로 괜찮을까요?아크. 많이 피곤하실텐데....." 이미 몇차례나 사정한 아크였으니 그런 걱정도 당연한 것이었다.거기다 이제 아크가 찾아가려는 사람은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머님께 물려받은 회복아이템이 있어,걱정하지마,지금 한번더 안아주고 가도 괜찮지만 시간이 모자랄것 같아서 관둔것 뿐이야." 드래곤 하트가 내장된 축복의 목걸이는 이미 아크의 마나와 체력을 완벽하게 회복시켜주고 있었다. 얼굴을 븕히면서 고개를 수그리는 사라의 코끝을 튕기며 아크는 웃음을 담고 말했다. "약속했지,나 이외의 사람에게 사라는 제국의 일류여마법사 사라여야 하는거야.날 실망시키지 말라고." "네,맡겨주세요." 자세를 바로잡은 사라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크는 군견을 이끌고 순찰을 계속했다. 이윽고 아크는 군견담당막사에 도착했다.군견담당막사는 비상시에 언제 필요할지 몰라 당번병이 상시대기하는것이 원칙이었다. 당번병은 갑자기 들이닥친 총사령에 놀라 법석을 떨었으나 편히 대하라는 아크의 말에 자세를 바로잡았다. "음,내가 좀 살펴볼게 있어서 이 군견을 받아왔는데 말이야,아무래도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그래서 순찰을 관두고 돌아가는 도중에 돌려 주려고 들렸다네." 군견담당병사 쥬앙은 순간 머릿끝까지 화가 올랐다.총사령께서 찾으셔서 최상급이라고 기꺼 내놓은 놈이 어째서 저 모양이란 말인가?자신이 보기에도 저놈은 완전히 맛이 가 정신을 못 차리고 헤롱대고 있었다.사실은 아크가 슬립을 제대로 안 걸어서 매직포캣안의 이공간에서 눈을 떠버린 군견이 생소한 이공간에서 한찬 해매다 나와서 정신이 없었던 것 뿐이었지만 쥬앙이 그걸 알 도리가 없었다. "죄,죄송합니다.전하,곧 새로운 놈을 대령하겠습니다." "아냐,이제 다른 용무를 봐야 하니 나중에 다시 찾지,그리고 저놈은 불량품같으니 페기해버리게.그런데 말이야 저놈 목걸이하고 끈이 군용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맘에 드는데 내가 궁에서 기르는 강아지에 쓰고 싶은데 줄 수 없겠나?" 쥬앙으로선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이미 질 나쁜 군견때문에 사령한테 찍힐판인데 이런거라도 잘 보여야 할거 아닌가?개목걸이정도야 보급계한테 말만 잘하면 손실로 하고 채워놓는 건 어려울거 없으니. "아,그렇게 하십시오,아니 아예 새것으로 하나 가져 올까요?" "아,그럴 필요없네,그럼 난 이만 가보지." 결국 다음날 사라와 자신의 첫 도그플레이의 악세사리를 다른 놈들이 돌리는 건 싫다는 아크의 욕심에 7군단에서 최고로 좋은 평가를 받던 명견 케르베로스는 군견담당병들의 보양식으로 처리되었다는 여담이...... 케르베로스의 운명은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이미 여명이 떠오르려 하는 시간에 아크가 찾아간 곳은 3사단장의 막사였다. 7군단 3사단장 하인리히 남작,그는 군단장 클라이스트 백작의 막내로 우수한 청년검사로 정평이 나있었으며 29세인 현재 소드익스퍼트 중급이라는 경지를 자랑하고 있었다.(일반적으로 소드유저는 재능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노력과 시간으로 가능할 수 있지만 익스퍼트진입과 그위로의 상승은 재능이 받쳐줘야 했다.익스퍼트이상급의 검사의 비율은 유리아군 전체에서 0.1%, 천사백여명,타국의 경우는 그 절반이하의 비율이 대부분이다.) "하인리히 남작님.총사령관이 잠시 뵙자십니다.어떻게 할까요?" 마음속으로 아크에게 찔리는 것이 있었지만 벌서 그것이 탄로났을 것 같진 않고 엄연히 황족인 아크의 방문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기에 하인리히는 아크를 일어나 맞이했다. "이거 전장이라 예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죄송합니다.전하" "무슨 말씀이십니까,이 밤중에 찾아 온 제가 죄송하지요.전황과 관련해서 급히 상담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피곤하실텐데 무례를 범했습니다." 작전이라면 클라이스트를 찾지 않고 자신부터 찾아 온것이 의아했으나 나이가 많은 클라이스트가 불편해서 자신과 먼저 얘기하고 클라이스트와 상의하려는 것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직 어린애로군.그런거에 구애되다니' "어제 그 어쌔신 말입니다만 너무 정확하게 제 막사를 가려냈어요.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인리히는 뜨끔했지만 당연한 의문이다 싶어 시치미를 때고 태연히 말했다. "글쎄요,우연히 선택한 고급장교막사가 재수없게 황자님의 막사였던건 아닐까요?" 아크는 강력히 부인하는 어조로 말했다. "절대방어마법스크롤은 쉽게 구할수 있는게 아닙니다.마법자체가 6써클 이상만 사용가능하고 스크롤은 보통 자신의 써클밑의 레밸로 제작가능한걸 감안하면 그 스크롤은 7써클 마법사가 제작한 겁니다.과연 그정도의 고가아이템을 불확실한 작전에 소모할수 있을까요?거기다 우리군 막사는 고급장교 막사는 일반사병막사와 교묘하게 섞어 배치해서 외부에서는 구분하기 힘들게 만들어져 있습니다.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서 진지상황을 관찰했다면 모를까,편성한지 하루만에 고급장교막사를 찍어낸다는건 정보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젠장,당연한 의문인데 이 황자를 너무 깔봤군,처음부터 보안문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마음속과는 반대로 하인리히는 아크에게 맞장구를 쳤다. "그렇다면 현재 보안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거군요.날이 밝는대로 정보담당을 추궁하겠습니다.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전하." "음 그런데 말입니다.어제 정보부대의 분석결과가 나왔는데 침입자의 침투경로가 3사단의 경비구역으로 밝혀졌는데 이건 들으셨습니까?" '흡!헤르메스의 신을 이용해서 침투했는데 이렇게 빨리 발견했단 말인가?' -헤르메스의 신- 하루에 드래곤의 비행속도의 절반에 가까운 속도를 가게 해준다는 축지법아이템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 효능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중의 하나가 물리적 함정과 마법결계를 통과시켜준다는 것이었다. 레나는 집안의 보물인 원더소드와 매직스크롤외에 임무를 위해서 대신관에게 헤르메스의신과 또하나의 아이템을 지급받았다. 레나는 그 아이템의 도움과 3사단내의 내통자의 도움을 받아 야간경비에 대한 상황정보까지 확보하고 침투한 것이었다. 하지만 어제 이 모든 아이템을 뺏기곤 관련된 사실을 모두 자백한 레나에게서 아크는 상황을 파악하고 어제 치료와 회의를 위한 본국과 통신마법중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도움으로 이미 상당한 사실을 파악한 뒤였다. "저희 유리아는 뭐니뭐니해도 대마법사 시라니안이 계신 곳 아닙니까,아마도 최근에 비밀리에 그런 아이템에 대한 연구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인리히는 침착을 찾으려고 애썻다.설사 침투한곳이 3사단 구역이라고 해도 그날의 경비책임은 우선적으로 당시 일직사령이었던 조프르가 우선이고 조프르는 이미 처벌받았다.침착해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치는 하인리히에게 아크가 결정타를 날렸다. "그리고 어제 침투한 어쌔신이 흘리고 간 물건인데 말입니다.이런 물건들이더군요." 아크가 품속에서 꺼낸것은 7군단의 경비배치와 순찰일정이 표시되어 있는 도면과 투명한 상자에 들어있는 한자루의 단검이었다. 하인리히는 이미 아크가 자신을 지목하고 추궁하기 위해 온 것을 깨달았다. 자신에게 물어보러 온것이 이상할것은 없지만 이미 저런 증거물을 확보했으면 어제 벌어진 회의에서 보여줬어야지,자신한테 찾아와서 보여줄 이유가 뭐란 말인가? 증거는 없을테니 더 뻗대 볼수도 있겠지만 그러기도 싫다.차라리.....그래 지금 내손으로 황자를 없애고 사고로 위장할수만 있다면...평소라면 생각할수 없는 일이겠지만 지금 마침 하인리히는 빠른시간내에 어떤 사람을 만나야하겠기에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어서 합리적인 사고가 불가능했다. 몸을 날려 막사 입구를 몸으로 가린채 하인리히는 검을 뽑고 천천히 마나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의외로 솔직히 인정하시네요....좀 더뻗대실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후후,이미 짐작하시는 모양인데 더 해봐야 추한거 아닐까요?그나저나 어떻게 저를 지정하셨는지 궁금하군요.설사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해도 꼭 제가 지목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만?저말고 다른 사단장이나 고급장교,정보담당 병사들중에서도 용의자가 있을수 있을텐데요." "그렇겠죠.그것만 가지고는 그렇게 빨리 짐작하는게 불가능합니다.3사단구역을 침투했다고 해서 3사단관련자만 의심받을 이유는 없죠.내통자가 3사에 있으면 오히려 그들은 그를 보호해야 하구요.그런데 어제의 침입자가 이 물건을 저희 진영의 모종의 약속된 장소에서 찾았다고 하더군요." 아크가 꺼낸 또 한자루의 단검은 <망자를 지배하는 검>이었다. 특수한 저주효과외에(설정설명글참조)이 단검의 특성때문에 장시간 보관시는 주변의 마나유동을 차단하는 재질의 케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물건은 전투에 필요한게 아니라 저주를 할때 사용하는 물건이라 평상시에 특수 케이스에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할때만 꺼내야 합니다.그래야 이물건이 풍기는 막대한 사기를 감당할수 있죠.하지만 그 케이스역시 사기의 방지를 위한 마나의 인공적인차단이 너무 강력해서 주변의 마나유동에 이상이 생깁니다.3사단 종군마법사들한테 어제 시라니안님이 직접 확인해보신 결과 행군과 야영도중 하인리히장군의 막사에서 마나유동의 비정상적인 차단을 느꼈는데 자신이 가진 어떤 아이템때문이라고 변명하셨다더군요." "후후,그럼 제 입장도 아시겠군요.황족시해미수,아니 그보다 더 심각한 일에 연루되었으니 제가 살아날 방법은 없습니다.전하의 입을 막는 수밖에는요." "흐흠,그럼 죽을지도 모를테니까 궁금한 것부터 물어볼까요?어째서 제국의 충신이신 클라이스트백작님의 촉망받는 자제분이시고 유능한 기사이신 하인리히경이 이런 일에 연루된겁니까?" "유능한 기사라....하하하!충신이요?그 허울좋은 충신이란 이름위에 아버님께 제국은 어떻게 대했습니까?" 비교적 공정한 편인 유리아의 인사체계지만(타국과 비교해서) 사람사람사는 곳이 어느정도 요령도 필요하다는 말처럼 매사에 고지식하고 말그대로 '법대로'살아온 클라이스트는 오랜시간의 군생활동안 검술은 제국의 5호장군에 못 미쳐도 전공을 보면 군사령관급의 직책을 맡기에 부족함이 없건만 자신의 후배들과 군단장급에 머물러 있었다.대신 성실한 인품으로 군부에서 받는 존경때문에 제국기사학교교장이라는 명예직이 주어지긴 했지만 실제로 명예직에 불과한데다 클라이스트역시 이따금 기사들의 실습에 참여할뿐 그런직책을 사용해서 인맥을 쌓는다던가 하는 짓은 못하는 사람이었다.아마도 현재의 직위로 군경력이 끝날것이 확실시되었고 본인역시 거기에 불만을 가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인품과 실력을 겸비한 클라이스트를 아까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클라이스트가 지금보다 직위를 못 얻어서 하인리히가 볼 실제적 손해는 별로 없었다.애초에 하인리히는 클라이스트의 3남이라 계승받을 작위도 없고 현재 남작위도 본인의 공로와 실력으로 획득했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버지의 직위 이상을 얻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게 세간의 중평이다.현 5호장군의 뒤를 이을 인재의 하나로 촉망받을정도였다.그런데 왜 이런 위험한 일에 낀 걸까?발각되면 모든것이 남아나지 않을 행위인데? "후후,남들은 저더러 아버지를 넘어선 청출어람의 경지를 넘어선 인재라고 합니다.하지만 제게 아버지는 제가 넘어서고 싶은 존재가 아니었습니다.아버지는 제가 유일하게 바라보는 영웅이었고 그런 아버지가 제국 제일의 영웅이 되는 걸 보는 게 제꿈이었단 말입니다.그런데 그런 아버지를 감히 쥐새끼같은 자들이 마치 버려는 바둑돌처럼 가망없는 전선에 던져 버렸단 말입니다!" '쯧쯧 다 알고 있는데 허세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는 아크로선 어차피 용서받을수 없다고 자포가기하고 약한 모습이나 보이지 않겠다는 하인리히의 태도가 우스울 따름이었다. "자,이젠 시간이 없군요.각오하십시오.이ㅡ얍!" 캉 ㅡ 하인리히로선 회심의 일격이었다.익스퍼트 중급의 마나를 담은 자신의 검을 소드유저중급인 아크가 막아낼 확률은 없었다. 하지만 아크는 하인리히의 검에 정면으로 맞대응했고 금속음과 함께 밀린것은 하인리히의 검이었다. 창백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하인리히는 외쳤다. "이,이 경지는 익스퍼트 최상급!설마!그동안 모두를 속여오신 겁니까!" 익스퍼트의 경지에 이른자답게 하인리히는 아크의 검에서 뿜어져나오는 검기의 마나가 자신보다 헐씬 잘 정제되었다는 걸 알아 봤다. "하.하.하. 그랬군요.이제 봤더니 다른 사람들은 호랑이를 고양이로 착각하고 있었군요.그렇게 자신을 감추고 기회를 노리고 계셨다니....아마도 이번원정도 당신이 빠진 함정이 아니라 그 머저리들이 빠진 함정인듯하군요." 아크는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자신이 능력을 감춰온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고 있던 능력이 갑자기 주어졌을 뿐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삶을 갈망하다가 남들한테 밀려 이런 상황으로 떨어진 것뿐이었다.하지만 변명하고 싶지 않았다.어차피 이제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려면 저렇게 봐주는게 오히려 더 유리했다.거기다 갑자기 능력이 높아져 버린 자신에게 결사적으로 하인리히가 덤벼온다면 만의 하나 능력을 제대로 발휘못하고 실수하지 말란법이 없으니 저렇게 알아서 기가 죽어주는게 편했다. "흐흐흐,별로 억울할건 없군요.그 머저리들이 당신같은 분한테 패할리는 없을테니...." 탱그랑- 검을 던져버린 하인리히는 무릎을 꿇고 아크에게 입을 열었다. "죄인으로서 할말은 없습니다만 부탁이 있습니다.제목을 베고 반역자 하인리히가 저항하다 죽었다고 발표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죽어서도 그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여자나 남자나 지면 죽여달라는게 유행이군.뭐 이사람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만약 내일 새벽에 하인리히가 배반자라고 그들한테 연락되기라도 하면 약혼자가 위험하기 때문입니까?" "저,전하! 그걸 어떻게?" "아크!이제 모두 끝났어요!" 순간 사라가 한남자를 완전히 묵사발로 만들어서 끌고 들어와서는 두사람의 앞에 내던지고 통신마법용 아이템 매직폰을 하인리히에게 내밀었다. "자,하인리히 경 꿈에서도 그리던 목소리랍니다.들어보세요." 매직폰에서 가냘픈 목소리가 애처롭게 울려퍼졌다. "하인리히!괜찮은 거에요?무사한 거죠? 저 넬이에요!제발 대답좀 해요." "넬! 괜찮은 거야,무사해? 몸 괜찮은 거야?대답해 봐!넬!넬!" "이제 괜찮아요.대마법사님이 구해주셨어요." 하인리히는 얼이 빠져 아크를 멍하니 쳐다 보기 시작했다. ……………………………… 상황은 이러했다. 원래 아크를 황위계승권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합작으로 어려운전장으로 보낸 2황자 하인리히와 3황자 넥슨은 생각과 달리 상황이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원래 정치와 거리를 두고 싶어해서 아크의 정치적지위에 대해 일체의 도움을 주지 않은 시라니안이었지만 시라니안은 모험동료였던 유나의 핏줄이고 일점혈육인 사라의 배우자인 아크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아크를 고의적으로 함정을 몰아넣는 일에 비위가 틀린 시라니안이 술좌석에서 동료마법사들에게 분노를 털어놓았다. "내 손녀사위가 됐다고 아크한테 황제자리가 무조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형이라는 놈들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해?두고 보라구,이번엔 군인사에 관계된 일이라니 끼어들지 못했다만 아크한테 무슨 일만 생겼다 하면 최소한 해꼬지한 놈도 그자리엔 손도 못대게 만들고 말테니까." 이 소식을 들은 하인리히와 넥슨측은 당황했다. 시라니안은 여태 정치문제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그들이 아크를 견제하려 한건 시라니안의 손녀사위라는 후광으로 그에게 마법사세력이 집결하는 것을 두려워햇기 때문이었지만 제국 3공작중의 한명에다 황제의 젊은 날의 동료이며 대륙제일의 마법사라는 이름을 가진 시라니안이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황위계승권구도는 완전히 변할수 있었다.거기다 시라니안은 한번 밀어붙이면 황제에게도 양보가 없다는 성격의 소유자였고 설사 아크를 제거한다 해도 지금의 태도로는 1황자 칼을 지지해서라도 자신들의 황위계승을 방해할지 몰랐다. 당황한 넥슨은 처음의 정보수집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아크가 아직 어려 경험이 부족하니 사령관을 교체하자는 주장을 하며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듯 발을 빼려 들었지만 하인리히는 이것도 불가능했다.애초에 적극적으로 아크를 밀고 은근히 황족의 의무를 강조하는등 이미 시라니안에게 찍힌뒤라 인제 와서 말을 바꿔봐야 시라니안이 더 얄밉게 볼지도 모를 일,그런데 마침 1황자한테 딸리는 세력을 보충해보려고 어쌔신길드들과 교류가 많았던 하인리히는 우연히 유리아 남방에 있는 소국 우가리트의 길드에서 길드의 보물로 간직한 <망자를 지배하는 검>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이 아이템이 설사 대마법사라도 알아 보지못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조종할수 있다는 소식에 아크를 조종해서 시라니안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동시에 마법사들의 지지도 획득하겠다는 속셈이었지만 실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길드에서는 아이템은 제공할수 있지만 유리아제국황실에 대한 직접공작은 수락할수 없다는 대답에 결국 자신들이 직접 실행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이미 출정준비를 마치고 7군단군영에서 출발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아크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것,그런데 정말 우연하게 그날 클라이스트의 아들인 황자와 동명의 하인리히의 약혼자 넬이 고향에서 연인을 만나러 상경했다다 칸에 처음 와본 마부가 길을 묻다가 실수로 하인리히황자의 저택으로 와버렸다.결국 넬은 납치되고 넬에게 서서히 효과가나는 히드라독을 복용시킨 황자는 하인리히남작을 협박해 아크에게 저주를 행할것을 지시했다.약혼자의 고통에 찬 비명을 출병전날까지 매직폰으로 전해들은 하인리히는 결국 그를 승낙할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이 아이템이 하인리히의 소드익스퍼트중급수준의 정순한 마나와 성격이 맞지 않아서 하인리히가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아크를 육체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좀비로 만들어 버릴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좀비로 만들어버리면 조종하려고 한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계획자체의 의미가 없게 되었다.애초에 이쪽진영에 시라니안의 눈치를 본 마법사들이 적극적으로 가담을 한 사람이 없어서 아이템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일어난 실수였다. 계속 상황이 꼬이자 차라리 포기하려던 하인리히황자에게 두미안교의 말사가 찾아왔다.두미안 밀사의 제의는 애초에 하인리히가 두미안교국정벌을 주장한 것이 공로를 세우려던 것을 간파하고 하인리히에게 아크의 공격을 격퇴한 후 하인리히가 사령관으로 다시 공격해오면 서로 짜고 싸워 하인리히는 어느정도 전공을 세우고 두미안은 생존을 보장받는 결과를 보자는제의를 했다.두미안교는 유리아가 체면을 손상해서 결사적으로 쳐들어오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여기에 하인리히황자는 두미안에서 알맞는 어쌔신을 제공해서 망자를 지배하는 검으로 아크를 꼭둑각시를 만들어 지금말한 결과를 내자고 제안했고 이를 수락함에 따라 <망자를 지배하는 검>은 두미안교로 보내지고 하인리히의 내응으로 저번의 암살이 행해진 것이었다.그러나 아크가 목숨을 부지하고 통신마법으로 칸의 시라니안에게 레나에게서 압수한 <망자를 지배하는 검>을 보여주자 용도를 간파한 시라니안이 격노했다.이 아이템은 원래 마나 유동을 차단하는 재질인 루나웨폰을 사용한 케이스에 보관해야 하는데 이 케이스의 효과가 지하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경우에는 오래가지만 이리저리 이동을 할경우는 보름에 한번씩 케이스를 교체해줘야 한다.이것을 알고 있던 시라니안은 지극히 희귀한 금속인 루나웨폰을 최근 유리아에서 입수한 자가 있는지 마법사길드를 닥달했다.물론 두미안교에서 준비할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정황을 봐서 이쪽에 내응한 자가 있는 듯하므로 다른 황자들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에서엿다.시라니안의 불호령을 받은 길드가 부산을 떤 끝에 한시간만에 하인리히 황자가 고용하고 있는 마법사가 루나웨폰을 구입해갔다는 것을 확인한 시라니안은 즉각 수도 경비대를 이끌고 하인리히왕자의 저택과 비밀장소를 압수수색,(황자를 황명도 없이 압수수색한다는건 터무니없었지만 무대포기질의 사라니안이 책임을 지겠다면서 선조치후보고해버렸다.)우가리트어쌔신길드와의 거래장부와 루나웨폰을 구입해간 마법사를 찾아내서 망자를 지배하는 검에 대한 사실을 자백받았다.하인리히황자는 관련서류에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부하들의 과잉충성을 주장해 일단 7군단의 회군까지 관련자에 대한 판결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문제는 하인리히 남작의 약혼자인 넬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이었다.하인리히남작이 배반하면 끝장이라고 생각한 황자는 넬을 자신의 거처에 두지 않고 모종의 장소에서 감금상태를 유지하며 하루에 한번씩 하인리히남작의 동태를 붙여둔 감시역이 넬을 감금하고 있는자에게 변동상황이 없다고 알려주어야 해독약을 생명을 유지할만큼 복용시켜주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하인리히황자의 부하들에게 자백받았지만 넬을 감시하고 있는 자와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그쪽에서는 하인리히황자쪽에 연락하는 경우는 사고가 생겼을 때뿐이고 이 사건의 조사는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수도내에서도 아직 상황이 알려지지 않았다.이 자와 연락할방법은 하인리히황자만 알고 있는데 하인리히황자는 자신은 이일에 연관이 없다고 잡아떼서 더이상 추궁할수도 없었다. 결국 상황변화를 비밀로 하고 상황을 모르는 감시역들끼리 확인을 위한 마법통신을 하게 놔두고 감지마법으로 그자를 잡아내기로 했다. 결국 사라가 아크와의 정사후 진영에 감지마법을 걸었다가 그들의 송신을 잡아내 체포하고는 시라니안을 넬을 감시하던 자를 핑계를 대어서 하인리히황자에게 찾아오게 해 대기하고 있던 시라니안이 체포했다. ……………………………… 사실 아크본인도 이런 속도로 일이 해결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대마법사의 이름값을 실감할수 있었다. 하인리히는 비록 애인은 구했지만 황족암살에 연관된 것은 부인할수없었으므로 만사를 포기한 표정이다가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사라가 근력강화마법으로 감시역-하인리히의 마구담당병사였다-의 목을 꺾어 버린 것이다. "하인리히경의 부하가 경의 소흘을 틈타서 남작님의 경계도면을 훔치고 암살자에게 마검을 제공했다- 이런 스토리로 해결을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손을 털며 태연히 말하는 사라에게 섬뜩함을 느끼는 하인리히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무리 협박당했다 해도 황족암살에 직접 관련되는 것과 관리소흘은 수준이 다른 것이다. 옆에서 아크도 고개를 끄덕였으므로 하인리히는 사의를 표했다. "그럼 보고는 잠시 후 정식으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하인리히경,그럼 이만......" 아크가 막사를 나설때는 이미 해가 뜬지 한참지나 병사들은 식사시간에 들어가고 있었다.너무 갑자기 엄청난 전개를 겪었던 아크가 그동안을 회상할때 그의 오른팔에 팔짱과 함께 매달리며 사라가 속삭였다. "아크가 시킨대로 했지만요,하인리히경 진짜 괜찮을까요?암살말고도 아크의 봉인을 착각해서 아크를 교활한 사람으로 보는 것 같던데 더 심해질 것 같네요." "어차피 내가 택한 길은 이제 패도를 걸을수밖에 없어.같은 피를 받은 형이 날 꼭둑각시인형으로 만들어버릴려고 한 상황에서 뭘 더 기대하겠어?두려움이던 어떤 것이든 이젠 내가 움직일수 있는 사람을 하나라도 더 확보할수 밖에." 고개를 돌려 쿠안을 바라보며 아크는 생각했다. '하이엘프의 세번째 힘....과연 저 요새를 넘어서는데 도움이 되어 줄까?안그러면 내 두번째 노예후보가 목이 간당간당할텐데,후후' --------------------------------------------------------------------- 일부설정소개 유리아의 귀족체게 (칼대왕이 골격을 잡고 얀대제의 시대에 세습 공작/후작가문이 사라지면서 완성) 3공작-27후작-백작-자작-남작 필줄로 이어지는 세습귀족과 공로에 의한 포상이나 직책으로 임명되는 전공귀족으로 나뉜다.세습귀족이 아들에게 세습 가능한 작위는 백작과 자작뿐이고 자신보다 낮은 직위(백작은 자작,자작은 남작)를 단 한명의 자식만이 가능하다.단 작위귀족중 공작과 후작도 작위세습이 가능하고 공작은 백작1명과 자작 3명(아들이 한명일 경우 방계친적을 두명까지 지적 가능),후작은 백작 1명과 자작 2명(아들이 한명일 경우 방계친적을 한명 지적 가능) 3공작은 제국재상,궁정마법사,총사령관 27후작은 6군의 각군 사령관,12주무부서장관,3이종족 대표,그외 고위직 백작은 세습귀족과 각국군단장급과 일부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전공귀족 자작,남작은 일부 세습귀족과 각군사단장급(사단장은 자작과 남작 모두 가능은 하지만 보통 자작이 맡는다.일반적으로 사단장급이 남작인 경우는 모종의 징계로 직책은 유지한채 작위만 깎인 경우이거나 곧 자작으로 승급이 예정된 경우다.이경우는 체면치레할만한 공을 세우면 자작으로 임명하는 것이 보통)과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전공귀족 유리아의 귀족계급은 될수있는한 승계가 까다롭게 되어 있으며 특권도 주어지고 주어지는 영지는 있지만 영지에 대한 법무관리와 경영관리만을 맡고 세금징수권만을 가지고 군사력은 중앙에서 통제,편성하는 상비군계열이 담당하므로 타국귀족들처럼 영지에서 절대적인 권세를 부리진 못한다.(그렇다고 평민이나 노예가 계기면 피본다.) <변신마법> 팬텀이미지-기초적인 변신마법으로 알려져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변신마법은 아니고 시각적정보를 교란해서 상대방에게 자신을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만들뿐이다.시각만 속일뿐 후각과 촉각은 속일 수 없으므로 단독사용보단 일반적인 변장을 한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3써클을 넘어서면 일반적으로 사용가능,단 자신보다 고써클 마법사에게 보이면 들통남.사람에게 사용하지 않고 주변에 환상을 씌우는 마법은 팬텀미러 트랜스포메이션-진짜 변신마법,그 존재로 말그대로 변하지만 단 생식행위의 경우 원래 생명체가 태어난다,성적인 제약도 없다. (예,인간이 엘프로 트랜스포메이션해서 엘프와 아이를 낳을 경우 원래의 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하프엘프가 태어난다.) 메타몰포즈-자신이 아닌 다른 대상을 변신시키는 마법,단 인간 마법사는 9써클이 아닌 이상은 효력을 2년이상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플리모프-말그대로 변신하려는 종족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할수 있다.단 자신의 원래모습이 어느정도 반영된 모습으로만 변신가능하므로 남성이 여성으로 변하는 것은 불가능,대신 변신한 종족에서 가장 이상적인 능력과 외모를 소유하게 된다.드래곤의 유희에 주로 사용한다는 마법,인간은 9써클 마법사만미 사용가능하다고 한다.드래곤이 플리모프해서 인간과 낳은 자식은 인간이 태어난다. <네크로맨서> 통상적인 마법도 사용하지만 좀비등의 언데드계 주술을 주로 사용하는 마법사,일반적으로 네크로맨서를 흑마법사와 동일시하지만 실제론 흑마법사란 마법이 아니라 마족을 숭배하는 마법사를 뜻한다.일반적으로 네크로맨서계열이 이런 사상이 많으므로 이런 오해가 생김,실제 진리탐구를 위한 방법으로 네크로맨서를 수련한 마법사도 비율이 높다.원래 네크로맨서의 목표는 좀비나 언데드가 아니라 죽은사람을 실제로 살려내는 것이다. <매직 포캣> 보통크기의지갑에 이공간을 연결해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아이템 7써클 이상의 마법사만이 제작가능하다고 하며 수납한 순서,위치에 상관없이 원하는 물건을 꺼낼수 있는 기능과 실제 물건의 무게보다 물건을 줄여주는 기능이 어느정도인지가 고급의 수준을 정한다.최고급은 당연히 언제 넣은 물건이든 원할때 꺼낼수 있을 것과 무게를 지갑의 원래 무게이하로 줄여주는 수준 7써클은 3입방미터,8써클은 5입방미터,현재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설의 9써클은 10입방미터 부피의 매직포캣제작이 가능하다고 함. 드래곤의 경우 1만살을 넘는 고룡이 되면 무한수납가능의 매직포캣이 제작가능하다고 함,드래곤이 만든것은 총3개라고 하는데 이중 하나가 메디아에 국보로 보관되어 있다. <헤르메스의신> 드래곤이 하룻동안 날아갈 거리의 절반정도를 갈수 있다는 축지아이템 부가기능으로 함정이나 결계통과하게 해주기,걷는도중의 피로회복,목표지를 인도해주는 기능이 있다. 도둑과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신물이라고 한다. <망자를 지배하는 검> 대마법사급 네크로맨서만이 제작할수 있다는 아이템으로 이검에 찔려 죽은 자는 실제로는 죽은 상태지만 육체만 살아있는상태로 이검의 주인에게 그가 살아있는 동안 절대 복종하는 노예가 된다.단 검을 사용하는 사람이 소드익스퍼트급이상일경우엔 몸도 좀비가 되어 버린다.주인은 검을 사용하는 자가 아닌 이 검에 자기 피를 뿌려 계약한 자가 주인으로 인정받는다. 이것에 당한자는 대마법사라도 정체를 파악할수 없고 신관이 정화주문을 거는 경우에만 알아볼수 있다. 상상할수 없는 음기와 살기를 풍기므로 사용하지 않을때는 보관을 위해서 마나의 유동을 차단하는 재질의 케이스가 필요하다. <매직폰> 약식 통신아이템 소리만 전달 가능하고 지정된사람과의 대화만 가능 6.정령왕의 선물 마리우스 다음날 유리아군의 저녁식사 시간이 끝난 시간 진지 외곽에 위치한 숲안에 있는 이름 모를 작은 옹달샘 앞에 아크와 사라,클라이스트와 하인리히가 모여 있었다. 클라이스트는 하인리히가 수하 사병관리 소흘로 아크암살범에게 이용당했다는 소리를 듣고 불호령을 때리고 사단장에서 해임하려고 했지만 곧 모종의 작전이 있을테니 현재체계에 혼란을 주는 것보단 하인리히에겐 공으로 죄를 갚을 기회를 주라는 아크의 권고를 받아 들였다.(만약 하인리히가 협박이라지만 암살과 직접 연관되어 있었다는 진실을 알았다면 클라이스트는 아예 목을 쳤을 것이었다.) "전하,이런 곳에서 무슨 용무로 찾으셨사옵니까?" 이런 외진 곳에 아크와 사라같은 고위인사와 호위병도 없이 자리를 함께한 클라이스트는 전날의 암살기도도 있어 걱정이 되었다.아크가 비밀유지에 필요하다면서 다른 사람에겐 알리지 말고 하인리히만 데리고 오라는 소리에 몰래 왔지만 평생 고지식하게 살아온 클라이스트는 이런 식의 비밀스러운 만남은 익숙하지 않았다. "아,작전에 좀 필요한 조언이 필요한 일이 있어서 말입니다.그럼 조금 있다 도와 주세요?" 아크는 샘물 앞에 사라를 시켜 작은 모닥불 하나를 피우게 했다.그리곤 나머지 세사람을 잠시 떨어지게 하곤 모달불과 샘 앞에서 자신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며 입을 열었다. - 나 아크가 내 의지와 소망으로 정령계의 친구들과 만나기를 바란다.창세로부터의 우정을 기억한다면 내 부름에 응답해다오.내 선조의 벗이며 이제 나의 벗이 되기를 원하는 존재들이여 - 순간 주변의 마나와는 다른 기운이 요동치며 샘물속에서 파란 머리칼의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났다. - 어찌하여 하이엘프의 힘을 가진 자가 인간의 피를 잇는 자중에 존재하는가? 그렇군,이 느낌,마지막까지 정령계로의 소환을 거부하고 물질계에서 삶을 마친자,마리우스의 후예가 여기 있구나.나 물의 정령왕 엘라임 그대의 부름을 인정하여 여기 나타나노라 모닥불이 갑자기 커다랗게 타오르더니 우람한 근육의 새빨간 살결의 거한이 불속에서 나타났다. - 나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 그대의 부름을 인정하여 여기 나왔노라 바로 옆에서 맑은 바람이 일더니 순백의 소녀가 나타났다. - 나 바람의 정령왕 실라이론 그대의 부름을 인정한다. 흙이 마치 새싹이 피어나려는 것처럼 돋움질하더니 황색의 중년남자가 나타났다. - 나 대지의 정령왕 노아스 그대의 부름을 인정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정령왕 네명의 위치와 정확히 오망성(중심에 아크가 있었다.)을 이榮?자리에서 찬란한 광채를 뿌리며 어린 소년이 나타났다. - 나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 그대의 부름을 인정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세사람은 쓰러질 것만 같았다. 원래 정령소환은 지극히 희귀한 능력이다. 수련과 노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정령과의 친화력이라는 선천적인 감각이 가장 중요하고 소환하더라도 정령과 대화를 할수 없으면 능력을 쓰지 못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수준에 따라서 마법과 대등한 위력을 마나소비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조건의 까다로움 때문에 마법사처럼 체계화되지 못하고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쓰는 기술로 한정되어 있다가 근 백년동안 인간정령사가 나타나지 않아 인간에게선 정령사의 맥이 끊어졌다고 알려져 있었다. 특히 주변지식이 풍부한 사라의 놀라움은 극에 달했다. 이미 하이엘프의 능력중 정령과의 친화력에 대해 알고 있었고 아크에게 오늘 정령을 소환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들었지만 설마 몇백년동안 상급의 정령조차 소환할 수 있는 자도 드물었는데 5대정령왕이라니!드래곤조차 한번에 정령왕 하나를 소환하는게 고작이고 오로지 드래곤로드만 5대정령왕을 동시에 소환할 수 있다는 전설을 상기한 사라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크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이런 대단한 존재들께서 와줄 거라곤 전혀 기대안했는데?내가 이렇게 대단한 존재였나?정령왕소환이라니.....마법사로는 대마법사급과 맞먹는 거 아냐?' 순간 엘라임의 목소리가 아크에게 전해졌다.특이하게도 귀로도 들리는 듯했지만 마음속으로 그전에 울려퍼지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렇지 않다,마리우스의 후예여,우리는 그대에게서 느껴지는 마리우스의 느낌에 이끌려 나왔을 뿐 순수한 그대의 소환이 아니다.앞으로 그대는 따로 계약없이 중급의 정령정도는 소환할수 있겠지만 우리와 다시 만나는 날은 없을 것이며 이 능력에서 더이상의 진보도 없을 것이다.그대 자신의 정령친화력은 대단하지 않구나. "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건가?" 앳된 소년얼굴의 뤼미에르가 말했다. -정령과의 계약은 서로를 얼마나 인정하고 이해할수있는가에서 비롯된다.그대는 본인의 능력은 아니지만 오늘만은 그대의 선조때문에 우리와 연결될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은 나를 도와 줄 수 있나?" -마리우스와의 인연으로 오늘하루만은 그대를 직접 도와 주겠다. "좋다,내가 원하는 것은 저 쿠안의 대지에 대한 비밀에 대해 알고 싶다." 50년전부터 갑자기 변해버린 쿠안의 비밀은 마법사들과 각국 정보부에 풀수 없는 수수께끼였다. 원래 미티어웨폰이란 쿠안에서만 나는 지극히 희귀한 금속이다.전설에 따르면 신마전쟁때 마족들에게 드래곤로드가 미티어스윔을 날려 이곳에 쿠안분지가 생겨났고 그때 떨어진 운석들의 조각이 미티어 웨폰이라고 한다.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마나에 대해 여러가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금속으로 여겨져 왔는데 정제하기 전엔 발휘하는 능력이 미미하다. 그런데 50년전 두미안교에서 어떤 모종의 방법으로 쿠안에 묻혀 있는 미티어웨폰의 능력중 마법방해능력을 활성화시켰다.단지 매장되어 있는 원석상태에서 어떻게 능력이 발휘될수 있는지 그 이유를 밝혀낼수 없었고 다만 알려지지 않은 결계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전부였다.그 이전부터 천혜의 요새요,로키안-메디아-플로린의 3국을 연결하는 요지였던 쿠안은 완전히 폐쇄된 지역으로 변했다. 두미안교의 점거후 각국에선 마법방해와 지형적요소로 통상적인 공격이 거의 불가능해진 쿠안에 대한 공세방법을 나름대로 연구했다. 첫번째, 쿠안에서 내부분열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두미안교가 장악한 쿠안내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패했다. 두번째, 튼튼한 관문대신 산맥의 험지에서 몰래 샛길을 찾아 보려고 시도했지만 산맥에 서식하는 드레이크,오거,트롤,미노타우로스 등의 몬스터들에 막대한 희생자만 내고 또 실패 세번째, 20년전 로키안에서 시도한 방법이었는데 지하로 거대한 땅굴을 파서 군을 침투시키려고 했다.미티어웨폰의 마법방해장때문에 땅파기마법인 디그를 사용할수 없어 순수한 인력만으로 시도한 대공사였는데 어느정도 진행중 지하수맥이 쿠안아래에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지하수맥의 경로를 완벽히 파악하지 못하면 공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결국 포기하고 말았고 이로서 쿠안에 대한 대규모 침투시도는 포기하게 되었다. 아크는 마법이 방해되는 쿠안이라도 정령들이라면 저곳에 대한 상황을 파악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정령소환을 시도한 것이었다. "저 곳을 감싼 마법방해장의 이유를 알 수 있나?" 대지의 정령왕 노아스가 대답했다. -어떤 거대한 마나가 대지에 깃든 미티어웨폰의 힘의 일부를 활성화시키고 둘레에 드래곤피어와 비슷한 살기를 일으켜 감싸고 있다.성질로 봐선 드래곤하트가 아닐까 싶다. "드래곤이 미티어웨폰을 활성화시키고 있단 말인가!" -아니다.살아 있는 드래곤의 의지는 느낄수 없다.아마도 다른 존재가 드래곤 하트를 사용하고 있지 않나 싶다. "마나말고 정령의 힘을 발휘하는데에는 상관이 없나?" -물론이다.정령의 힘을 발휘하는데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룡급의 드래곤이 직접 미티어웨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모를까. "지하에 있는 수맥을 피해서 4만명의 병사들을 침투시킬 있는 땅굴을 팔수 있을까?위치와 갯수는 내가 원하는대로." -물론이다.그걸로 충분한가? "솔직히 이런 기회가 그냥 끝나는 건 아쉽지만 당장 필요없는 것까지 욕심부리긴 곤란하지.인간의 전쟁에 다른 존재가 직접관련하는게 너무 많으면 좋을 것 같지 않아." 험상궂은 얼굴의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가 말했다. -특이하군,너는 인간들이 말하는 소위 도덕적인 인간은 아닌 것 같고 무념무욕의 마음은 더욱더 아닌듯한데 그런 자제력을 갖고 있다니 말이야. "나는 무념무욕같은 자세와는 어울리지 않아,내가 원하는것을 얻는데 꺼리낌은 없어,하지만 내가 힘을 사용해야지,힘이 나를 사용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아."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가 앳된 얼굴로 미소지으며 아크가 찬 롱소드를 빼들었다.대단한 보검은 아니었지만 아크가 소드유저중급에 이른 후 애용해온 애검이었다. -그럼 다시 볼수 없을테니 이런 인연으로 나도 한가지 선물을 하도록 하지 검신에 손을 대며 뤼미에르가 말했다.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의 의지로 명한다.나 뤼미에르의 힘이 여기 깃들지니 이검앞에서 어떤 더러움도 범접하지 못할 것이며 주인의 의지로 빛속에서도 어둠속에서도 자유로울 것이다. 검의 전신이 찬란하게 빛을 말하고 뤼미에르가 말했다. -이검앞에서 어떤 언데드도 위력을 뽐낼수 없으며 어떠한 저주도 주인을 해칠수 없다.또한 어떠한 어두움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것이고 주인이 원하면 누구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물의 정령왕 엘라임이 검을 이어받아 또한 축복했다. -물의 정령왕 엘라임의 의지로 명한다.물은 생명이니 생명의 힘이 깃들 이 검의 주인은 어떤 상처를 입는 한이 있어도 어떤 상처에서도 사흘안에 회복할 것이다. 그다음은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였다.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가 명한다.나 이프리트의 숨결이 이 검과 함께 하리니 어떤 불의 기운도 이 검의 주인을 해칠수는 없으리라. 대지의 정령왕 노아스가 축복했다. -오늘 두 가지를 해주지 말라는 법은 없었지?대지의 혈관에서 나온 존재로 만들어진 자여,같이 태어난 어떤 존재보다 강인함을 주노니 어떤 상처를 입는 한이 있더라도 유라의 대지가 살아 있는 이상 이검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리라. 마지막으로 바람의 정령왕 실라이론이 검을 잡았다. -바람의 정령왕 실라이론이 명하노니 어떠한 독과 병마도 이검의 주인이 태어나서 주어진 생명이 끝나지 않은 이상 범하지 못할 것이다. 겉모습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정령왕들의 어마어마한 약속이 깃든 검을 바라보면서 아크는 멍해졌다. 뤼미에르가 아크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제 너와 평생을 함께 할 지 모를 존재로 다시 태어난 그검에게 이름이라도 선물하는게 어떤가? 잠시 생각하던 아크가 입을 열었다. "마리우스라고 하겠어.애초에 외증조 할어버지가 아니셨다면 이런 인연은 상상할수도 없었겠지." -흐흠,그것도 좋겠지.우리 정령왕들의 선물이 그렇게 물질계에 남고 싶어했던 마리우스의 한 조각으로 기억되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군.그럼 이별이다.마리우스의 후예여,행운을 빈다. 나중에 유리아제국황제의 상징의 하나로 물려져내려가게 되는 신검 마리우스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이윽고 언제 그런 존재가 있었냐는 듯 샘앞의 공터에는 적막과 함께 아크와 동료들만이 남아 있었다. "저,전하!이건 도대체...." "아,어머님께 물려 받은 엘프의 아이템으로 한 일입니다.아깝지만 이번 한번밖엔 사용할수 없죠." 정령사가 아니면 정령을 볼수가 없다.정령사가 소환한 정령은 볼수는 있어도 그 정령과의 대화는 역시 알아들을 수 없다.그래서 정령과의 대화를 알아듣지 못한 클라이스트에게는 자세한 것을 알려주진 않았다. "이제 저들발밑으로 몰래 들어가는게 가능해졌군요.세부계획은 장군께 부탁드리고 제가 저곳에 먼저 침투해서 좀더 상황을 파악하고 공격시점을 잡겠습니다.그럼 준비해 주시겠습니까?" "무슨 터무니없는 말씀입니까!전하께서 적진에 직접 침투라니요?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다.부디 거둬주십시오." "저 안에선 마법을 사용할수 없습니다.아무리 갑작스러운 침투라도 저곳에 어느정도의 정보는 있어야 합니다.저는 정령술을 약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저안에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대처가 가능합니다.저 철벽요새를 공격하는데 솔선수범을 보이지 않으면 병사들이 어뗳게 따르겠습니까?" 클라이스사 진저리를 치며 반박했다. "현재 전하께선 총사령관이십니다.병사들의 사기를 정면에서 복돋아 주는건 일선 기사들로도 충분하고 전하는 전세를 주관하셔야 합니다.몸을 함부로 하실 위치가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평소라면 그래야 하겠지만 이곳의 상황은 특이하고 뭣보다 말씀해주신 일보단 저곳에서 침투해서 할수 있는 일이 현재의 제게 많습니다.말씀하신 일은 지금 상황으로는 장군께서 더 잘하실 수 있고 뭣보다 저안에서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병사들의 희생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수 있단 말입니다." "저....전하....." 아크의 고집을 꺾지 못한 클라이스트가 아크에게 몇가지를 설명받고 준비를 위해 사라지고 하인리히와 사라가 남았다. 미소를 잃지 않는 아크에게 갑자기 하인리히가 외쳤다. "다,당신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카드를 숨기고 있었던 겁니까!" 하인리히는 이제 아크에게 두려움이 극에 달했다. 그에게 있어 몇일전만 해도 아크는 평범한 모습에 다만 환경에 휩쓸려 잠겨가는 가련한 황족의 한 사람으로 보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 아크에게서 하인리히는 참을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다.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지의 검술을 여태 교묘히 감추고 있었던데다가 이제는 몇백년간 거의 볼수 없었던 정령술의 능력이라니! 하인리히는 그가 정령소환을 아이템으로 했다는것조차 믿을수가 없었다.(클라이스트와 하인리히는 소환한 것이 정령왕이라고까진 몰랐다.)자신의 능력을 감추려는 또 하나의 시도로 보일뿐,그렇다고 그를 무작정 몰아붙일 수도 없었다.영락없이 죽게 되었던 자신을 구제해주고 거기다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직접 침투하겠다고 하지 않는가.단순히 교활하기만 한 자는 아니었단 말인가? "당신이 나를 어떻게 볼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번 일이 끝날때까지 좀 더 지켜봐주지 않겠니까?그리고 내게서 어느정도 가치를 찾을수 있다면 경의 삶,나에게 한번 걸어 봐 주십시오.강요는 아닙니다만." 그말에 하인리히가 무릎을 끓었다. "어차피 제 약혼자를 구해주시고 제게 기회를 주신 순간부터 제 목숨은 전하께 덤으로 받은 것이었습니다.전하께서 가는 길이 어떤 길이든 함께 하겠습니다.신 하인리히는 제 모든 것을 바쳐 평생동안 충성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아크가 마리우스를 빼들어 하인리히의 어깨에 갖다 대며 말햇다. "나 아크는 하인리히의 맹세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처음으로 가신을 거둬들인 아크는 함께 침투하겠다는 하인리히를 억지로 돌려보내고 사라와 함께 노아스가 만들어낸 땅굴의 입구에 사라와 함께 서 있었다. "아크,정말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저라도 따라 가고 싶어요." "사라,잊은 거야.저곳에서 나오는 마법방해장이 과연 안에서 어떨지 몰라,사라가 따라 갔다간 방해만 될지도 모른다고." 아크의 능력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라였지만 적진에 홀로 뛰어드는 데 대한 불안감은 참을 수 없었다. "아크,정말 조심해야 되요.만약 당신한테 무슨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저는......" 그런 사라를 끌어안아 키스하곤 아크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가기전에 한번 사라의 가슴에 하게 해주지 않을래?사라가슴은 풍성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들거든,어젯밤에 거긴 못해본게 너무 아까워." 사라는 당황해서는 홍당무가 되어 답했다. "아,아크. 싫은 게 아니구요,인제 위험한 곳으로 가시는데 피곤한상태로 가시면 걱정돼요.나중에 해드릴께요." 몸을 빼려들며 거부하는 사라의 가슴을 옷위로 쥐려들면서 아크는 놔주지 않았다. "잊었어?축복의 목걸이가 있는 한 그런 피로는 금새 없어진다구.난 진짜 위험한 곳에 가기전에 사라한테 축복받는 기분으로 하고 싶었는데 사라는 내 행운을 빌어 주기 싫은가 보지?" 단념한 사라는 마법사의 바닥에 깔고 상의를 벗었다.어제까지만 해도 처녀였다가 이제 남자앞에서 가슴을 서슴없이 드러내게 된 데 대해서 변화된 자신이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아크가 자신의 가슴을 칭찬해주었다는 것이 기쁘고 자신의 몸으로 아크의 성욕을 해소할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졌다. "주인님,그럼 제 가슴으로 봉사해드리겠어요.처음이라 부족하겠지만 부디 즐겨주세요." 어젯밤의 맹세탓인지 관계를 가지려 들자 저절로 '주인님'이라고 호칭하는 사라였다.언제나 도도한 모습을 보여 온 사라에게서 나오는 호칭에 쾌감을 느끼는 듯 아크도 받아들였다. 커다란 크기에 결코 늘어지지 않는 탄력을 과시하며 융기한 유방은 마치 커다란 과실같았다.그 가슴을 양손으로 눌러서 아크의 물건을 감싼 사라는 가슴계곡사이에 튀어나온 귀두를 입속으로 집어넣으며 혀끝으로 촉촉히 적셔나가면서 아크를 올려다 보며 요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으으음." 그전에 레나에게 비슷한 봉사를 받았을때와 비교할수 없는 탄력과 압박을 받은 아크는 이제 시작이었지만 물건이 녹아내릴것 같은 흥분에 휩싸였다. 가슴을 양손으로 누르며 다리사이에 웅크린 미녀는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앙, 주인님, 아크 제 품속에서 주인님의 것이 꿈틀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주인님도 맘에 드시나요?저만 행복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해요." 왕복운동을 할때마다 그녀의 가슴은 마치 연체동물처럼 이지러지면서도 탄력을 잃지 않고 마치 물건을 삼켜버릴듯했다.그러면서도 탄력을 잃지 않고 자지를 압박하고 마찰을 가했다.그리고 그계곡끝에서 귀두가 나타날때마다 그녀의 아름다운 입술과 혓바닥이 그를 자극했다. 아크는 그 부드러움과 탄력,촉감에 빠져들며 몰려드는 쾌감에 젖어가고 있었다. "음,사라 너무 맘에 들어.부드러우면서도 조여주는 느낌이 정말 좋아.이런 사라의 젖가슴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야." 땀으로 몸을 적셔가며 애무에 열중하던 사라는 아크의 칭찬에 기뻐서 몸을 더 크게 흔들며 가슴에 기교를 더해갔다. "아-앙,주인님 기뻐요,사라는 오직 주인님만의 것이에요.주인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사용해주세요." 사라는 귀두끝을 애무하며 늘어지는 침을 윤활유삼으며 아크의 자지를 감싼 가슴을 눌러주면서 왕복운동에 기세를 더해갔다.몰려오는 쾌감에 사정하고 싶으면서도 이 감각을 좀더 느끼고 싶은 아크는 애써 사정을 참으려 했지만 마치 빨아들일듯이 그의 물건을 삼키려드는 자극을 참지 못했다. "자,간다 사라,얼굴에 받아." 터질듯이 팽창한 물건앞으로 얼굴을 가져간 사라의 얼굴에 방출했다. -퓨퓨퓩,퓨욱 "아 ㅡ 아항,따듯해,주인님의 정액,너무 좋아." 진한 대량의 정액이 그녀의 얼굴을 덮고 가슴까지 흘러내렸다.사라는 혀를 내밀어 입주변의 정액을 날름날름 핧아 먹었다. "으음." 마치 포식이라도 한듯한 포만감을 느끼며 아크는 늘어져서 붕뜨는 것 같은 감각을 즐겼다. "자,인제 깨끗이 처리해줘." 얼굴은 아크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고 나신의 상체로 사라는 아크의 자지에 묻은 자신의 침과 아크의 정액을 혀끝으로 핧아서 깨끗이 하곤 아크의 바지를 올리고 차림새를 정리했다.그러는 동안에도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이 사라의 새하얀 피부에 파고들듯이 퍼져나갔다. 같은 시각 쿠안의 대신전 ,두미안교 대신관의 방에 한 소녀가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으흑!대신관님, 저는 지금까지 순결한 몸을 지키고 두미안교에서 내린 규칙을 모두 지켜왔어요.제발 용서하시고 그냥 보내주세요." 전신이 투명하게 비치는 재질의 얇은 옷 한장에 속옷조차 입지 못한 소녀는 앞에서 상의를 벗고 탐욕스러운 눈으로 자신에 욕정을 드러내고 있는 대신관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간사한 느낌의 눈빛에 뒤룩뒤룩 살이 찐 눈앞의 대신관이란 자는 먹잇감을 놔줄 생각이 없는 듯 했다. "어허!누가 내게 벌을 내린다고 하더냐?이 모든 것이 주신께서 내리는 축복이거늘 어찌하여 인간의 관점으로 보려 하느냐.나의 축복을 받고 나서 네 약혼자에게 가면 약혼자에게까지 복이 내릴텐데 왜 이렇게 앙탈인거냐?난 욕망으로 이 일을 하려는 게 아니라 여태 교단에 충실한 너를 포상하기 위해 이러는 거란 말이다." 더 말할 필요없이 소녀의 얇은 옷감을 찢어 재껴버린 대신관은 그녀의 작은 젖가슴을 농락하다가 경고도 없이 그녀의 순결한 처녀지를 꽤뚫어 버렸다. "아악!살려줘요!" 전혀 애무조차 없는 난폭한 행위에 처녀막이 상실되는 고통이 전혀 보호받지 못한채 소녀는 고통만으로 가득차 비명에 휩싸였지만 남자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듯 자신의 욕구에만 전념했다. '젠장.....그 멍청한 계집이 똑바로만 일을 처리했으면 여기서 죽을때까지 해먹을 수도 있었는데 이젠 이짓도 얼마 안 남았군.도망가기 전에 실컷 계집들 맛이나 더 봐야지.내일은 그 멍청한 계집년하고 동생년이나 즐겨봐야겠어.자매의 처녀를 같이 따먹을수 있는 건 쉬운일이 아니지.흐흐흐.....' 소녀는 이미 기절해있었지만 대신관은 상관없다는 듯 계속 행위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부탁말씀드리면 별로 대단할건 없는 글이지만 불펌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소라에선 복사방지가 안되서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7.아크 자매덮밥 시식(?) 노아스가 파놓은 땅굴로 쿠안에 아크가 잠입한 곳은 두미안교 대신전이 위치한 수도 케시앙이었다.빛의 정령이 마리우스에 준 힘의 하나는 시각적정보를 주변과 완전히 동화시켜 마치 동물들의 보호색처럼 주인을 은신시켜주는 힘이었다.도시경비대의 수준은 별로 높은 편이 못되어 눈으로 보지 않고 상대방의 기척을 느낄수있는 수준이 별로 없어 아크는 이능력으로 아무도 눈치채는 일 없이 케시앙을 관찰해볼수 있었다. 하룻동안 직접 보고 주변에서 들은 두미안교 신도들의 생활에 대한 아크의 감상은 '이런데서 50년간 안 미치고 잘도 살았구나'였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시광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미지마법(쿠안분지내에 들어와보니 안에서는 마법사용이 가능했다.)으로 두미안교 대신관의 교시를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그리곤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일과가 끝날때까지 설사 일을 하지 않는 어린이나 노약자라도 그시간에 음주가무나 기타 유희는 철저희 금지된다.일도 신에 대한 봉사의 형태기 때문에 경건한 시간대에 쾌락을 가져서는 안된다나? 이들의 삶의 태도는 철저하게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듯 조심조심 행동했는데 가족들끼리 있을때조차 말을 조심했다.처음에 아크는 이런 태도가 자신을 감지한건가 해서 어리둥절했는데 이곳에선 설사 교단에 대한 험담을 가족끼리 했더라도 그 단어하나하나조차 불러가며 잡아가는 것이 하루도 안 걸린다고 한다.교단에서 대신관의 신통력으로 그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가르쳐온다는데 사실이던 아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신도들의 의무는 매일 다섯번의 경전암송(기상,식사시간전,취침전)과 성전에 수입의 오분의 일을 성금으로 바칠것,결혼전까지 순결을 유지할것이다.여자아이는 태어나서 일주일만에 순결을 증명하는 살라만다의 문신을 받는 것이 의무로 되어 있다. 주민들은 네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신관층과 신도들의 의무를 잘 지켰다고 교단에서 인정받은 열성신도,일반신도,무인권자다. 신관층은 쿠안내에서 신관뿐 아니라 군간부,관리,교사등을 맡는 실질적인 지배층이다.결혼이 가능하며(바깥에서도 교단과 교파마다 신관의 결혼은 입장이 다르다.)국가에서 지급한 고급주택을 보유하고 부유한 삶을 산다. 열성신도는 수입의 오분의 일을 바치니 힘들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가 않다.오분의 일을 바칠수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충분한 수입을 낸다는 반증이다.오분의 일을 못 내는 사람들은 사실 내기 싫어 안 낸다기보다 오분의 일을 내고 나면 살기 막막해져서 못 내는 것이다.열성신도로 분류되는 자들은 대부분 대지주,대상인들이었다. 대신 그들은 일반신도들보다 모든 면에서 특권을 가진다.신관이 되기도 유리하고 심지어 법정의 판결에서 같은 죄를 지어도 무죄가 될수도 있다. 죄인은 세가지로 분류된다.감옥대신 신전에서 운영하는 회개의 장이라는 곳에서 죄인들을 수용하고 벌을 내린다. 두미안교의 범죄는 일반적인 범죄외에 앞서 말한 교의 금기를 어기거나 교를 비난하거나 부정하는 행위를 신성범죄(타국에서도 종교에 대한 완전 부정은 국가에서 처벌하지만 교단내에 종파가 많아 단순히 종교적금기로 국가적처벌은 드물다.)가 있다. 신관의 감독하에 기도와 반성,노동으로 속죄를 하면 형기가 끝나는 일반형벌과 죄질이 특별히 중한자,교단을 배반한 자나 순결을 상실한 자들에게 행해지는 인권회수형이 있다. 인권회수형이란 한마디로 바깥에서 말하는 소위 노예가 되는 것이다.이를 두미안교단에선 무인권자라 부른다.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이 지상낙원을 더럽힌 죄로 끝없는 고통으로 자신의 죄를 갚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기 때문에 이들에게 동정을 베푸는 것이 그들의 죄를 더 무겁게 하니 이들을 모욕하고 꾸짖어 주는 것이 이들에게 필요하다는 논리때문에 쿠안밖의 노예들보다 더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안에서의 검사,마법사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능력보다도 교단에 잘 보이기만 하면 되니 고련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이 곳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가 소드 유저 중급이었다.익스퍼트의 검사는 단 한명도 없고 소드유저에 진입한 기사들도 손을 꼽을 정도였다.인구비례로 봤을때도 수준이 낮지만 대륙내에서 50년동안 강대국들의 공격을 버텨낸곳의 실상이 정말 경악스러웠다.흥미로운 것은 쿠안의 역사를 설명한 책에서 이런 실상을 반영하듯 몇차례의 반란 기록이 있었는데 신관들의 '신통력'으로 벌해졌다고 써있는 것이었다.보통 신통력이란 말은 다른 교단의 신관들이 사용하지 않는다.신관들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할것이 아니라 신에 대한 믿음으로 신이 내리는 신성력을 사용할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두미안교단의 '신통력'이란 신성력과는 다른 힘일 가능성이 높았다.아크는 그 힘이 정령왕들에게 설명받은 드래곤하트로 의심되는 힘일 것이라 짐작하고 본격적인 공격이전에 그 비밀을 찾아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일단 이곳의 중심인 대신전에 그 힘이나 최소한 단서가 존재하리라 생각하고 대신전으로 향했다. "흐흐흐,오늘 들어오는 년들은 꽤 물이 좋다고 하더군요.어디 평소에 하던대로 즐겨보지 않겠습니까?오늘은 제가 저번에 잃은 걸 꼭 찾고 말겠습니다." "하하,이거 그러시다 또 잃으면 어쩌려구 그러시오.그 이전까지 3연패를 하지 않으셨소?" 하나같이 얼굴에 기름기가 쩔어 있고 튀어나온 살집이 흉해보이는 자들이 음침한 미소를 지으며 대신전지하로 향하고 있었다.대신전에 침투한 아크는 일단 최고위급신관들의 주변부터 살펴봤는데 아직 일과도 제대로 안 끝난 시간에 고위신관들이 지하로 몰려가자 이를 따라간것이었다.대화내용으로 봐서 뭔가 비밀스러운 쾌락에 관련된듯 했다. 이들을 따라 들어간 지하 3층에서 아크는 또 한번 놀랐다. 그런대로 검소하게 유지되고 있는 지상의 신전과 달리 지하는 완전한 환락의 낙원이었다.사방이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화려함에 더해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미녀들이 주변에 즐비하게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가자 마자 달라붙어 시중을 들었다.1신관이란 작자는 들어서자 말자 거추장스러운 신관복은 벗어제치고 미녀의 가슴감촉을 즐기며 가혹한 말을 내뱉었다. "후후,여전히 음란한 몸 밖엔 쓸모도 없는 것들이야.결혼전에 순결도 지키지 못한 타락한 것들을 데려다가 몸으로라도 죄를 갚게 해주는 것은 정말 은총이야 그렇지 않나?" 품안의 미녀는 더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예,저희들은 색에 빠져서 순결을 상실하고 타락한 자들입니다.이런 저희의 죄를 몸으로 갚게 해주시니 평생동안 이 음란한 몸으로 봉사드리겠습니다.쓸모없더라도 망가질때까지 사용해주십시오." "하하,타크님,여전히 급하시군요.그 계집들을 사용해주는 것도 좋습니다만 오늘은 메인디쉬가 따로 있지 않습니까?정력을 아끼시지요." "흐흐,뭐 이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오만 시간이 모자랄것 같긴 하구료.그럼 먼저 메인부터....." 아크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곳은 두미안교 서열 5위이내의 신관들만 들어와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시중드는 노예녀들은 바로 인권회수형을 당한 여인들중 특별히 아름다운 여인들만 골라서 철저히 노예로 훈련된 여인들이었다.저항할 경우 가족들까지 어떤 댓가를 치르는지 알고 있는 여인들은 어떠한 반항도 없이 자신들을 희롱하는 자들의 비위를 맞추려고만 애썻다. 대신관은 이런 향락을 제공해 자신도 즐길뿐 아니라 고위신관들을 동료의식으로 끌어들이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뒤룩뒤룩 살찐 돼지같은 신관들을 따라 아크는 거대한 특실에 들어갔다.수십명이 들어올 만한 크기의 방은 중앙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앞엔 신관들을 모실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들이 앉는 의자와 침상은 알몸의 눈부신 미녀들이었다.주저없이 비곗살로 가득찬 몸을 여자들의 알몸을 깔아뭉개며 자리를 잡는 대신관들은 시중드는 여인들의 입을 술잔삼아 음주와 다과를 즐기며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무대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알몸의 금발의 미녀의 목소리가 조명을 어둡게 한 방안에 울려퍼졌다. "불철주야 우매한 민중들에게 신의 은총을 나눠주시느라 전념하시는 고위신관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오늘은 신의 은총을 잊고 순결을 함부로 하고 교에 죄를 지은 천한 계집들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교단에 바치고 평생동안 봉사할 것을 맹세하는 자리입니다.모쪼록 이들의 속죄를 위해 부족한 몸뚱이라도 사용해주십시오." 무대에 비쳐지는 조명과 함께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라기보단 천조각을 걸치고 있는 5명의 미녀가 무대에 하나하나 올라섰다. 뽑힌 자들중 아름다운자만 이곳에서 사용할 성노로 뽑는 만큼 하나같이 탄력있는 유방,익은 과실같은 유두,탱탱한 히프의 신체에 깊은 계곡에 나있는 털들은 깨끗이 면도되어 비부가 드러나 있었다.그동안 조교를 계속받아왔는지 하나같이 창백한 얼굴에 겁에 질린 얼굴들이었다. 철썩- 험상궂은 얼굴을 조련사가 채찍으로 바닥을 치며 외쳤다. "이제부터 너희의 죄를 씻어줄 봉사의 기회를 주실 분들앞에서 표정이 왜 그렇지?속죄의 기회가 행복하지 않은가?" 그동안 말그대로 인간이 아니라 성적용도의 짐승들로 조련되어온 소녀들은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신관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는 몸에 걸친 얼기설기한 천조각들을 떨어뜨려 버리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입을 열었다. "쥬리아는 신이 주신 순결을 결혼때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약혼자에게 미리 주어버리는 타락을 범했습니다.이제부터 몸에 걸친 실한올까지 신께 바치고 태어날때부터 주어진 몸뚱이 하나만으로 속죄의 길을 걷겠습니다.쓸데없이 크기만 한 가슴이 조금 볼만한 편입니다.모쪼록 신께 봉사할 기회를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넬리는 불철주야 애쓰는 대신관님을 시장한복판에서 비난하는 중죄를 범했습니다.더러운 입의 정화를 위해서 부족하나마 입으로 봉사드리는 기교를 연마했으니 신관님들의 성수로 마음껏 채워주십시오." "죠안나는 일기에 신관님들의 욕을 적어 신께 죄를 범했습니다.사춘기때부터 벗겨진 클리토리스가 부족하나마 돋보이는 음부로 봉사하겠으니 부디 받아주세요." "저는...." "제게 쓸만한 부분은....." 5명의 미녀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운부분을 내놓으며 자랑하곤 무대위에서 자신의 유두를 직접 자극해 복돋우거나 자신의 음핵을 자극해 꺼내서는 신관들에게 보이게 자위에 열중하는 미녀들이었다. "오호,오늘은 꽤 상등품이군요,그럼 뭘로 겨뤄볼까요?" "저것들의 입술기교가 꽤 쓸만한 것 같은데 각자의 물건을 빨아서 얼마나 힘차게 싸게 할수 있는지 겨뤄보는게 어떻겠습니까?전 넬리라는 년한테 3만골드를 걸지요." "오,크게 나오시는구려,그럼 나는...." 이윽고 신관들이 각자 지명한 여인들이 앞에 웅크려서 물건을 입에 머금고는 신호와 함께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며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다시 무대에 조명이 비치고 사회자의 목소리가 또 울려퍼졌다. "이번에 나올 계집은 대신관께서 친히 명하신 임무를 실패하고도 뻔뻔스럽게 살아 돌아온 후안무치한 계집입니다.마땅히 죽어야 할 계집이지만 자비로우신 대신관께서 대신전의 변기로나마 사용하면서 속죄의 기회를 주심과 함께 첫경험을 대신관님의 성수로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셨습니다.그 이전에 비천한 육체로나마 어르신들의 눈요깃거리로 보여드리려고 하니 즐겨주십시오." 무대에 조명이 비쳐진 순간 아크는 놀랐다.무대에 등장한 소녀는 바로 레나였다. 작은 크기지만 탄력있는 유방은 연분홍색 유두만을 겨우 가릴수 있는 천쪼가리같은 브레지어로 감싸여 있고 탄력있고 귀여운 엉덩이를 감싼 앙증맞은 크기의 팬티는 면적이 너무 좁아 삐져나온 음모가 자극적이었다. 앞서 올라온 여인들에 비해서 조련이 되지 않은 듯 뽀얀엉덩이에 채찍을 맞으면서도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젠장,고생을 하더라도 이런쪽일 거라곤 미처 몰랐네.설마 이안이 이런곳일줄이야 누가 알았나?미안하다.레나.쫌만 참아라.' 레나가 관객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는 입을 열었다. "저 레나는 ,흑흑...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살아온 뻔뻔한 계집입니다.대신관님의 자비로 이제 속죄의 대신전에서 평생 봉사하게 되었으니 잘 부탁드립니다.미숙한 재주나마 즐겨주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무대중앙에 선 레나는 길다란 천 한폭을 들고 건강한 나체를 과시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글래머가 아닌 약간 어려보이는 풋풋한 건강미를 과시하는 몸놀림에 상체가 흔들리면 팽팽한 그녀의 가슴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가는 브레지어 사이로 유두가 도드라졌고 다리가 올라갔다 내려올때마다 조명이 그녀의 계곡을 비추어 클로즈업했다.그러는 중에 눈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이 신관들의 가학욕을 자극해왔다. "아,이거 정말 못 참겠구만,나 이년 대신 저계집으로 하면 안 되겠소?대신 오늘 승부는 포기하리다." "어허,못 들으셨소,저년 대신관이 찍은 계집이오.뭐 언젠가 맛이야 보겠지만 대신관이 일단 시식하고 넘겨주겠지요." "에잉,하여간 대신관은 처녀를 너무 좋아한다니까,처녀들은 왜 꼭 자기가 맛봐야 된다는건지.....결혼전에 허락받으러오는 년들도 반반하다 싶은 년들은 먹어버리기 일쑤잖소." "참아요,참아.어차피 우리도 언젠간 먹을 계집인데 뭐," '오호,그러니까 인제 레나만 따라가면 두목을 볼수 있다 이거구만,좋았어.' 이윽고 춤을 마친 레나에게 알몸의 여인 두명이 다가와서는 양쪽에서 팔짱을 껴서 한 층 아래로 끌고 가서는 검은색으로 칠해진 문의 밀실앞에 섰다. "대신관님,속죄를 원하는 죄인 레나를 대령했습니다." "들여놓고 돌아가 보도록." 여인들이 레나를 방에 던져놓는 순간 은신으로 몸을 감싸고 방에 들어간 아크는 방안의 풍경에 혀를 찻다. 음침한 느낌의 검붉은 외장은 둘째치고 한쪽에는 원형의 고급침상이 놓여 있는데 반대쪽엔 삼각목마부터 해서 여성용 고문도구가 풀세트(?)로 갖춰져 있는 것이었다.백번 생각해도 여기서 잠이 올것 같진 않고 여성과의 각종 플레이를 위한 방이 틀림없어 보였다. 구석을 바라본 아크는 또 놀랐다.침상위에 또 하나의 레나가 창백한 얼굴로 늘어져 있었던 것이다. '쌍둥인가?' "제발....부탁합니다! 동생은 몸이 약해요,제가 봉사할테니 동생은 보내주세요!" 아크의 의문을 풀어주는 레나의 외침에 아랑곳없이 대신관은 비웃음을 가득 띄고 조소했다. "네년이 잘못한 거에 비하면 이정도론 속죄도 안돼,실패했으면 곱게나 죽을 것이지,왜 황자한테 상처까지 입혀서 일을 더 곤란하게 만드냔 말야,덕분에 이 지상낙원을 포기해야 할지도 몰라.싫으면 거부해보라고 하지만 내가 내려주는 성수를 받지 못하면 니 동생은 일년안에 몸이 피고름이 되어가며 죽어갈 거야.니 동생년이 그렇게 되는 꼴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크크큭....." '아.....그분말씀이 맞았어 두미안교는 하나의 사기꾼집단이었을 뿐이야.' 레나는 가슴속으로 후회막심이었다.아크는 자신을 제압하고 심문을 마친다음 두미안교의 신통력들에 대해서 몇가지 반박하고 그들의 모순에 대해서 지적하고 투항을 권유했지만 동생의 안전을 걱정한 레나는 죽여줄것만을 부탁했다. 결국 봉사의 댓가로 그녀를 보내주기로 한 아크가 한 말이 떠올랐다. "아마 네가 여기서 장렬하게 죽음을 맞았어도 니 동생의 삶이 저 안에서 좋은 결과는 못 볼거야.동생에 대한 애정은 기특하지만 너무 눈앞에만 매달리는게 가엾군." "어,언니...미안해...." 아크의 말을 회상하고 있을 때 들려오는 눈물로 범벅이 된 동생 리나의 말에 가슴이 미어질것 같았다.어려서부터 검을 수련하고 팔팔한 레나에 비해서 책을 좋아한 동생은 반대의 성격이면서도 친하게 어울렸다.그런데 동생이 14살이 되었을때 재앙이 닥쳤다.갑자기 원인모를 열병에 시달리더니 몸 곳곳이 곪아 들어가며 피고름을 흘려대기 시작했다. 의사들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단지 신전에서 내리는 '기적의 성수'가 이런 병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하지만 이 성수를 받으려면 열성신도의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그다지 풍족한 재산이 없이 일찍 돌아가신 부모가 남긴 조그만 땅에서 나오는 소작만으로 살아오던 그녀들은 오분의일헌금을 해오지 못했다.신전에 애원했지만 필요할때만 신에 의지하려는 신도는 댓가가 크다며 엄청난 헌금을 요구했다. 결국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마법아이템수집광이었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대대로 모아온 고가의 아이템을 갖다 팔고 얼마안되는 땅까지 신전에 바치고 동생에게서 곪은 상처가 없어졌을때 한번만 더 성수를 받으면 완치가 된다는데 집안에 남은 것이라곤 원더소드와 마법방어스크롤하나뿐이었다.이것들이나마 모두 바치고 집까지 바치겠다고 했지만 그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신관들의 답변에 레나가 절망했을때 대신관이 한임무를 제안해왔다.성지를 지키기 위해서 중요한 임무가 있는데 만약 성공하거나 순교할경우 동생을 완치시켜주겠다는것,혹시 실패하고 돌아오더라도 일단 한번은 성수를 더 주겠다는 제안에 승낙했지만 결과는 아크한테 제압당하는 걸로 끝났다. 돌아와서 대신관에게 조작한 결과를 보고한 레나는 확실히 신통력은 사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았다. 대신관은 자신의 진술에서 거짓을 가려듣지도 못했고 그곳의 진실을 보지도 못했다.거기다 임무실패를 이유로 자신과 동생을 무인권자로 만들고 이제 능욕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중이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깨끗한 몸을 위해서 동생에게 같이 죽자고 할자신도 동생이 피고름에 쩔어 죽어가는 모습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절망하는 그녀에게 대신관이 화장품 케이스하나를 내밀었다. "그래도 맨정신으로 자매가 같이 처녀를 바치기는 힘들테니 이걸 빌려주지.'서큐버스의 밀크'라는 최음크림인데 이걸 발라주고 나면 행복감속에서 첫경험을 가질수 있을거야.고맙지 않나?"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가 서큐버스의 밀크를 받아들자 갑자기 대신관이 매섭게 뺨을 올려붙였다. - 철썩 ㅡ "이런 예의도 모르는 것 같으니,이 귀한 것을 저희들을 위해 사용해주겠다는데 감사의 말 한마디 없단 말이야." 끝까지 수치심을 자극하고 모욕을 주려는 행동에 치를 떨어지만 입에서는 다른 말이 나왔다. "감사합니다.대신관님,제가 예절없음을 용서해주세요." 크림을 손에 발라 동생의 하체로 가져가던 레나는 눈물을 흘리며 리나에게 속삭였다. "용서하렴,리나,언니가 힘이 없어서 이런 순간에 내가 해줄수 있는 건 이런 천박한 짓밖엔 없구나." "아냐,언니,언니는 언제나 내게 잘 해주고 희생해왔는걸 나같은게 짐이 되는 바람에 흑,흑...." 통곡하며 레나는 동생의 아래 계곡과 귀여운 유방에 크림을 바르고 잘 흡수되도록 문질러 주었다. "아,아하아으,,,,," 최고의 최음제중 하나답게 아직 남자의 손길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리나가 비부에서 올라오는 자극에 신음소리를 발했다. "자,이제 언니한테 보답해야 하지 않겠어,언니가 해준것처럼 잘 발라주라고,그래야 언니도 지금 내가 맛보는 쾌락을 볼거 아냐?" 대신관의 재촉에 리나는 크림을 받아 들고 레나는 실쪼가리에 불과한 속옷들을 떨쳐버리고 다리를 벌리고 리나 앞에 들어 누웠다. "리나, 그럼 부탁해." 최음효과로 올라오는 자극으로 젖어들어가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리나역시 레나의 비밀스러운 곳에 크림을 발라나갔다. 이윽고 서큐버스의 밀크의 최음효과로 두소녀는 이성을 잃어가며 침상위에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가슴을 만지며 쾌락에 빠져들어갔다.흘러나오는 애액에 침상이 홍건히 젖을 정도였다. "어허,이거 의외로 효과가 좋은데?이런 좋은 걸 이용해볼 기회가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게 아깝군,자 그럼 슬슬 즐겨볼까?내일은 교시도 해가 중천에 뜨면 한다고 발표해놨으니 실컷 즐겨봐야겠어." "그거 정말 다행이군,그럼 시간도 충분하니까 인제부터 돼지잡는 연습이나 한번 해봐야지." 갑자기 들려오는 차가운 비아냥에 두미안교의 대신관 자크는 놀라 펄쩍 뛰며 돌아본 자리엔 은신효과를 없앤 아크가 검을 들이대고 서 있었다. "네,네놈은 누구냐!" "자세한건 일단 널 좀 손봐주고 설명해주지." 이를 드러내며 웃으면서 다가오는 아크에게 대신관은 벌벌 떨면서 뒤로 물러났다.그리고 정신없이 외쳤다. "이,이봐!우리 말로 하자구,일단 말로서도 합의점을 찾아 볼수 있지 않겠어......파이어!" 갑자기 자크가 내던진 스크롤이 발동하면서 아크가 화염에 휩싸였다. "헤헤헤,기사면 다냐?내가 설사 여자와 관계를 갖는 침상이라도 호신용공격마법스크롤을 놔두는 용의주도한 분이라는 건 몰랐을 거다.기회를 잡았으면 먼저 공격해서 제압부터 하고 볼것이지.어리석은 놈. 그런데 저놈이 어떻게 여기까지 침투한거야?이거 정말 끝이 보이긴 보이는군.빨리 튈 준비를 하지 않으면....." "충고 고맙게 받아 들이지." 불속에서 화상자국 하나없이 튀어나온 아크가 먼저 자크의 물건을 걷어차곤 다음으로 왼쪽 다리를 꺾어 버렸다.연속해서 아구창을 한대 갈기고는 오른쪽 팔도 꺾어주고 검날에 검집을 씌운후 말 그대로 몽둥이 찜질을 시작했다. "꽤꽥! 사,살려줘,어,어떻게 그 화염 속에서,꽥! 제발 용서해 줍쇼!" 완전히 축 늘어질때까지 자크를 두들겨 기절시키곤 아크가 씩 웃으며 말했다. "마리우스덕에 살았군,역시 방심은 금물이야." 이번에 마리우스에게 정령왕이 준 능력은 8가지였다. 첫째,언데드계열 몬스터(좀비,구울,스켈레톤등)의 제압능력 둘째,어떤곳에서도 빛을 밝혀주는 능력 셋째,빛을이용한은신능력 넷째,심장과 목,머리만 무사하면 설사 팔다리가 날아가는 중상이라도 사흘이면 회복시켜주는 회복능력 다섯째,지상에서 가장 강한 미스릴과 맞먹는 강도의 보검의 능력 여섯째,설사 부러지더라도 검신만 무사하면 사흘만에 다시 재생하는 능력 일곱째,독에 대한 해독과 질병에 대한 치료능력 여덞째,화염공격에 대한 내성 이중 화염공격에 대한 내성은 설사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불의 기운인 레드드래곤의 파이어브레스라도 고룡급의 브레스도 세번까진 막아낼수 있는 수준인데 이런 파이어볼스크롤정도야 전혀 아크를 해칠수 없었다. 여자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족쇄를 부러진 팔다리에 채워 자크를 한구석으로 치운 아크는 침상위의 자매들을 돌아봤다. 이젠 자극을 못 이겨 서로 끌어안고는 비부끼리 문질러대는 판이었다. "휴우,약에 취해서 첫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지는 않았는데." 자신도 옷을 벗은 아크는 일단 약을 먼저 발라서 상태가 심한 리나부터 안아서 눕혔다.옆에서 발광상태로 달라붙는 레나에게 키스를 해주며 달랬다. "내 물건은 하나라서 말이야,나도 아직 경험부족이니 좀 봐주렴,동생쪽이 좀 급하니 먼저야." "아으응, 아하아....." 이미 흥분에 차서 전희도 필요없을만큼 하체를 적시고 있는 리나의 계곡입구에 아크의 물건이 파고들었다.이미 애액으로 푹 젖은 흥분상태라 처녀답지 않게 물건을 삼키더니 단번에 처녀막까지 닿았다.그런흥분상태에서도 처녀지에 닿은 미지의 감각에 움찔하는 그녀의 반응에 약간 물건을 뺏다가 힘차게 찔러넣어갔다. "흐윽." 약간 충격을 받은듯 했지만 서큐버스의 밀크로 인한 흥분탓인지 고통보다 쾌감에 빠져드는듯 리나는 아크를 끌어안으며 질로 아크의 물건을 마치 조개처럼 물어삼켜 눌러왔다.동시에 아크의 왕복운동에 자신도 율동을 맞추어 움직여갔다.아크역시 그녀에게서 주어지는 쾌감에 몸을 떨며 고개를 그녀의 앙증맞은 유방에 파묻고 가슴을 혀로 애무하고 유두를 깨물었다. "아흑, 하아아앙" 더욱 쾌감에 젖어가며 신음소리와 함께 물건을 조여오는 질에 아크역시 마치 고통처럼 지독한 쾌감을 경험했다. 왕복운동을 계속하다가 사정감을 느낀 아크는 리나에게 물건을 최대한 찔러 넣었다. "리나,간다." "아,하악" 자신의 질 깊숙히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리나는 뜨거운 것이 자신을 채워가는 느낌과 함께 찾아온 절정을 처음으로 맛보고 무너져내렸다.아크가 물건을 빼내자 그녀의 첫경험의 흔적과 함께 흘러나온 핏방울이 아크의 하얀 정액과 섞여 흘러 내렸다. 쉴새도 없이 아크의 하체에 머리를 파묻으며 달라붙은 레나가 늘어진 아크의 물건을 삼키며 어떻게든 물건을 세워보려고 덤벼들었다. "이봐,레나 조금만 기다렸다....에구 할수 없구만,일단 살리고 봐야지." 축복의 목걸이로 체력을 아크가 회복하는 동안 레나는 마치 뼈다귀에 달라붙은 강아지처럼 아크의 자지를 살짝 깨물고 핧고 빨았다.그녀의 침에 적셔지면서 아크의 물건은 다시 튼튼히 일어섰다. 마구 발광상태로 덤벼드는 레나를 떼어낸 아크는 그녀에게 침상에 업드리게 했다.바닥에 무릎을 끓고 상체를 숙인뒤 양팔을 바닥에 대고 새하얗고 탐스런 엉덩이를 위로 치켜든 자세는 그것만으로도 남자를 흥분시킬만했고 그계곡에선 핑크빛주름을 가진 작은 항문밑에서 약간 듬성듬성한 음모에 덮인 조갯살이 애액에 적셔진채 아크를 유혹해왔다. 그 배후에서 그녀의 두개의 과실을 애무하면서 서서히 삽입해들어간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처녀지를 관통해갔다. "아아... 아항..." 음약의 효과가 확실히 대단한지 레나또한 처녀상실의 고통보단 쾌감이 더 큰듯 몸을 떨며 신음소리를 토해냈다.자지를 꽉 문채로 오히려 아크의 왕복운동보다 더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움직였다. "으앗,정말 대단해!" 그런 레나의 반응에 맞추어 아크도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이다 레나의 질 깊숙히 찔러넣은 채 사정했고 레나는 혼미한 속에서 자신의 몸안에서 터져나오는 용암같은 뜨거움을 느끼며 정신을 잃어갔다. ……………………………… 하체에 느껴지는 아련한 고통을 느끼면서 레나는 눈을 떳다. 알몸에 이불이 씌워져있었지만 약기운에 빠져들어간 순간의 기억을 희미하게 떠올리자 절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환상속에서는 마치 그분께서 안아주시는 것 같았는데.....그건 약 때문이겠지.실제로는 그 돼지같은 작자에게 처녀를 빼았긴 거야.차라리 그분께 이곳도 드렸다면 더 좋았을 걸.' 상심한 그녀의 귓가에 능글맞은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이런 아까할때는 그렇게 힘차더니 왜 그래,인제 좀 기운차리라구,두사람몫 한사람도 전혀 쉬지 못했는데 너무 억울하잖아." 순간 자신의 정신상태를 의심하며 돌아본자리에 간밤에 꿈속에서 자신을 안아주었다고 생각한,난폭하게 자신을 모욕한 사람인데도 오히려 어제같은 상황에서 의지하고 싶었던 아크가 서 있었다. "어,어떻게 .....?,혹,혹시 아크황자님 ,혹시 아까....." "아,아까 안은거 나였어,이런 자식한테 너무 아까워서 말이지.저런 놈보단 아무래도 내가 낫지 않을까?" "언니,나 아크님덕분에 다 낳았어,이것좀 봐!" 마치 꿈속에 빠져든 것 같은 기분에 멍해졌던 레나는 아크의 품속에 뛰어들며 꿈이라면 제발 깨지 말아달라고 속으로 외쳤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부탁말씀드리면 별로 대단할건 없는 글이지만 불펌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소라에선 복사방지가 안되서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8.쿠안함락 "그러니까 이 지하에 초대대신관이 있고 그자가 모든일의 원흉이다.이건가." "예!그렇습죠,저는 그저 하수인일 뿐입니다.헤헤헤...." 대신전 최 지하층으로 내려가면서 뒤룩뒤룩 찐 비곗살에서 뻘뻘 땀을 흘리며 대신관자크는 양손을 비비며 아크에게 빌어대고 있었다. 레나자매를 진정시킨 아크는 두소녀가 자는동안 여러가지를 심문해놓은 상태였다.처음엔 나름대로 혓바닥을 놀려보려고 했던 자크였지만 딴소리를 늘어 놓으려 하자 대뜸 오른엄지발가락을 검끝으로 끊어내버리고는 "지금부터 내 질문에 한순간이라도 딴소리를 하거나 대답이 늦으면 발가락부터 손가락까지 하나하나 잘라나가겠다.손가락은 마디마다 끊어낼테니 기회가 좀더 많을거고 그래도 대답이 늦으면 그때부턴 남은 팔다리를 한토막씩 잘라주마." 하는 아크의 기세에 아크의 질문에 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런데도 아크의 심문이 끝났을때 그의 오른발가락은 2개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자크의 악몽은 두소녀가 일어나면서 극에 달했다.리나의 병이 애초에 레나집안에서 물려오던 마법아이템을 탐내오던 대신관이 뿌린 독이었고 해독제를 조금씩 주면서 성수라고 자신들을 속여왔다는 아크의 설명을 들은 소녀들은 그동안의 한을 갚으려는듯 무자비한 구타를 가했다.물건을 몇번이나 박살내고 뼈를 수십차례 박살냈다간 마리우스의 회복능력으로 다시 회복시키고 패는 소녀들때문에 밤이 끝나갈시간쯤 자크는 먹잇감으로 여기던 소녀들의 발밑에서 빌고또빌었다. 자크의 설명에 따르면 두미안교는 50년전 고룡의 드래곤하트를 얻은 초대대신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드래곤의 심장으로 알려져있는 드래곤하트는 사실은 물리적 심장이 아니다.진짜 생물로서의 드래곤의 심장은 가슴에 있고 드래곤하트는 목에 위치한다.드래곤하트는 드래곤의 궁극의 에너지원이라고 할수 있는 마나를 공급하고 드래곤이 성룡으로 성장해서 캐스팅없이 단순하게 의지로 사용한다는 궁극의 마법 용언 마법을 사용하게 해준다.(용언 - 드래곤이 성룡이 되어 도달하는 마법단계.원래 마법은 마나를 재구성하는 공식과 거기에 대한 깨달음,발동시키는 주문인 캐스팅의 세가지가 있어야 하지만 용언마법은 가령 "움직여라"하면 움직이고 "멈춰라"하면 멈추게 만들고 '찻잔'이라고 외치면 찻잔이 나타나는 자신의 의지대로 마력을 실행하는 궁극의 마법이다.드래곤도 용언을 자유롭게 쓰려면 5천살이 넘어야 한다고 한다.)물론 용언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되기 전에 드래곤이 이미 9써클에 도달할수 있는 것도 드래곤 하트덕분이다.마법과 관계된 기관인만큼 드래곤하트는 드래곤의 의지가 담겨있는 일종의 뇌의 일부분이라고도 할수 있었다.드래곤이 사망할경우 엄청난 마나의 에너지원인 드래곤하트는 세가지방법중의 하나로 처리된다. 첫째,죽기전의 드래곤의 의지로 자연속으로 분해,일반적으로 자연사를 맞이한 드래곤들이 사용한다. 둘째,드래곤슬래이어를 만나거나 기타사고로 갑자기 죽은 경우,이때는 드래곤하트는 생전만은 못하지만 엄청난 양의 마나를 가진 마나덩어리로 남게된다.이경우 그냥 두면 천천하 분해되지만 인간이나 기타 다른생물이 가져가게 되서 가공하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보통 인간들이 가진 드래곤하트가 사용된 아이템들의 대부분이 이경우다. 셋째,드래곤이 죽을때 어떤 이유로 자신의 드래곤하트에 의지를 남겨서 넘겨줬을 경우,이때는 드래곤의 생전의 능력중 일부까지 사용할수 있고 두번째 경우보다 마나양도 더 많다.단 이경우는 드래곤의 인정을 받은 자한대에 한한다.그가 죽고 나면 두번째 경우의 드래곤하트와 같아진다. 놀랍게도 초대대신관의 경우는 극히 희귀한 세번째 경우였다. 그는 드래곤하트의 능력을 이용해서 쿠안주변을 지하에 매장된 미티어웨폰을 이용한 마법방해장으로 감싼다음 드래곤하트에서 드래곤피어(드래곤이 몬스터나 살아 있는 생물들을 공포로 제압하는 기운,살기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를 일으켜 주변산맥에 대형몬스터들을 끌어모아 쿠안을 고립된 지역으로 만든다음 쿠안주민들을 몇몇 기적을 보여주어 마음을 사로잡아서는 이곳을 장악했다. 그리고 대신전에 거대한 수정구를 설치하고 드래곤하트의 마력으로 쿠안분지안을 샅샅이 감시하며 두미안교가 지배하는 새로운 국가체계를 만들어갔고 완성시킨 다음엔 자신을 내세우고 뒤에서 모든 일을 조종해왔다고 한다. "처녀를 밝혀내는 살라만다의 문신은?" "원래 드래곤이 자신들에게 종속시키는 가디언들에게 사용하는 종속의 인장의 능력을 이부 응용한 것입지요.원래는 정신상태부터 깨끗이 파악할수 있어야 하는데 드래곤이 아닌탓인데다 쿠안안의 인간숫자가 너무 많아서인지 일일일 다 할수가 없어서 처녀성정도의 감시에만 사용했습죠.인간들한테 그런 신비감을 주면 겁을 좀 더 먹거든요.꾸엑!" 옆에서 레나가 날린주먹이 복부에 꽂히자 자크는 이미 몇번씩이나 토해 남은것도 없는 뱃속에서 위액을 토해대며 괴로워했다. 아크가 레나와 리나에게 "패고싶은 소리를 하면 내허락받지 말고 마음대로 패도 좋다"라는 허락을 내렸으므로 레나와 리나는 그동안 당해온 한에 열받는 소리가 나오면 주저없이 구타를 가했다. '나는 단순한 하수인'이란 자크의 말을 믿은 건 아니지만 아크는 다른 존재에 대한 설명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다.이런 거대한 일을 시작한 사람으로 자크는 아무리 봐도 무게감이 떨어졌던 것이다. 최지하층에 들어간 아크는 거대한 검은색문앞에 섰다. "헤헤,그 늙은이가 생각보다 무서워서 말입니다.저는 밖에서 기다리면 안되겠습니까?" 아크는 말없이 레나를 바라보며 자크를 턱끝으로 가르켰다.동시에 레나의 주먹이 자크의 턱아래서 폭발하고 자크는 한번더 고꾸라졌다. "잔꾀 부리지 말고 앞장서!" 낑낑대며 일어난 자크는 문을 열고 아크와 레나를 인도했다. "혹시 모르니 밖에서 기다리렴." "싫어요,설사 죽더라도 아크님 옆에서 죽을 꺼에요." "동생도 말인가?" "아크님과 함께라면 리나도 좋아요." 막무가내로 매달리는 자매들에게 아크는 쓴웃음을 지었다.떨어지려 하지 않는 애완견같은 느낌이었다. 문을 열자 복도가 나타났는데 좌우로 각종 무기를 든 구리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복도의 꺽어지는 느낌과 미세하게 내려지는 각도를 볼때 아마도 지하로 좀더 나선형으로 깎아 들어가는듯햇다. "이동상들은 뭐지?" "아,예,그저 장식용입니다.초대신관 취향이라서 말씀입죠." 순간 , 자크의 눈속에서 스쳐간 빛을 아크는 눈치채지 못햇다. 복도는 꽤 긴 편이었다.옆에 늘어선 구리상들을 살펴보며 내려가던 아크는 잠깐 자크의 모습을 놓치고 말았다.순간 아크의 뒤에서 웃음소리와 함께 자크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후하하하.이 자크님께서 당하고만 있을 줄 알았냐?어디 그 인형들하고 한번 놀아봐라.네놈 실력이면 그인형들한테 죽진 않아도 위로 올라오긴 힘들걸,그리고 그 밑에 괴물늙은이한테 죽어가는게 늬 운명이다.하하하! 그래도 예쁜 계집년들과 함께 죽으니 원통하진 않겠구나." 순간 좌우의 동상들이 갑자기 움직이며 무기를 내리치기 시작했다. "이크 !골렘이었나?" 아크는 마리우스를 뽑아들어서 마나를 채워 차례로 동상들을 베어갔는데 뜻밖에도 칼날이 닿자마자 베이는게 아니라 분해되어 버렸다.그리곤 벽에서 갈고리가 튀어나와 잔해를 긁어갔는데 곧 다시 조립된 동상들이 또 튀어나왔다.동상들이 차례로 이런일을 반복하자 아크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하,네놈 실력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이만 난 간다.잘 있거라." "이놈 어딜!실프 저놈을 잡앗!" 순간 아크가 소환한 바람의 정령 실프와 함께 복도에 바람이 들어차더니 자크를 밑으로 밀어붙였다.살이 많이 찐 자크는 몸이 균형을 잃자 동상들이 공격을 반복하는 자리까지 굴러 떨어졌다. "으악!" "젠장!,지금 죽음 곤란한데....." 자크는 삽시간에 다져놓은 고기점으로 변해버리고 아크는 동상들의 반복된 공격에 지쳐갔다.거기다 실력이 떨어지는 레나와 아예 전투력이 없는 리나까지 보호하자니 죽을 맛이었다. 순간 덤벼드는 동상들의 모습에서 어렸을 적 아버지 얀에게 들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무술의 고련과정에서 신의 은총과 진리를 체험한다는 특이한 유파의 몽크들이 있단다.일반적으로 무술을 수련하더라도 마나수련을 하지 않고 신성력과 체술만을 익히는 다른 몽크들에 비해서 적색산맥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리틀우드라는 사원의 몽크들은 마나수련을 병용해서 검이 아닌 손발로 마나를 사용하는 유별난 문파지.특이한 점은 무술이 강해질수록 신성력도 같이 늘어나는 별난 교단이다.단점은 검사들에 비해서 마나를 손발에 싣게 되는 시기가 너무 느려서 검사만큼 마나를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보통 배이상 걸리지.하지만 원래 무술은 주체가 아니라 신앙생활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그들로선 느린 진전이 별 불만이 없다고 한다.거기다 검사들보다 느린 성과 대신에 마나가 검사들보다 헐씐 안정적이지.고위신관들과 맞먹는 신성력에 무술실력을 겸하고 있고 거기다 그 무술에 마나까지 담겨있다면 대단함을 알만하지?이 수련법이 경지에 달하면 피스트마스터라는 손발로 오라블레이드와 같은 마나를 발출하고 기척없이 무형의 기만으로 사람을 쓰러뜨리는 경지에 달하는데 소드마스터와 맞먹는다는구나.과거 내 모험동료중 요크라는 신관이 이런 몽크출신이였단다.리틀우드에서는 특별한 수련방법이 여러가지있는데 내가 가장 재미있게 들은곳은 18동인의 방이라는 곳이었다. 이 방안에선 기계조작으로 움직이는 동인들이 리틀우드사원의 무술한가지씩으로 공격을 해오는데 반드시 그 무술로 동인을 쓰러뜨려야 동인이 공격을 중단하는데 이따금 침입자에게도 사용했다는구나.침입자에게 사용할때는 공격하는 방법이 아니라 상대방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서 공격을 멈췄단다.즉 상대방이 등을 보이고 돌아가면 공격을 멈추는 거지." 이 움직임은 골렘이 아니고 이런 종류의 함정은 따로 들어본적이 없었다.생각을 정한 아크는 레나와 리나에게 외쳤다. "레나,리나! 당장 돌아섯!검이 떨어지든 말든 절대로 돌아보면 안돼!" 세사람이 돌아선 순간 동상들도 움직임을 멈췄다.거친숨을 몰아쉬며 아크에게 상황을 설명받은 레나가 생각을 말햇다. "혹시 안쪽에는 이동인들을 움직일수 있는 기관이 없을까요?" "그렇진 않을거야,안에도 그런게 있으면 이걸로 우릴 가둘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겠지.일단 만약의 경우 해결책은 있으니까 너무 걱정마.일단 밑에 獵募?초대대신관을 만나보자,아까 자크의 태도나 이상황으로 봐서 자크와는 다른 사람일지도 몰라." 아크의 장담에 레나자매는 전혀 의문을 표시하지 않았다.이제 자매가 아크에게 느끼는 신뢰감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복도의 끝에 도착해서 문을 연 아크는 나타난 인물의 괴상한 모습에 놀라 자빠질것 같았다. 머리와 수염,손톰과 발톰은 몇십년동안 한번도 깎지 못했는지 죽죽 늘어져 있었고 옷역시 수십년은 된듯한 누더기였다.거기에 더해서 하체에서 무릎부터 다리는 뭉텅 잘려 있는데 목에는 1미터는 족히 될만한 형틀을 차고 있었다.그런 처참한 모습에서도 두눈에서 피어나오는 형형한 안광은 소드익스퍼트 최상급에 이른 아크까지 주눅이 들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두미안교의 초대대신관이 맞으십니까?" 위압감을 억지로 떨치며 입을 연 아크에게 괴인이 광소를 터뜨렸다. "푸하하!네놈도 자크의 개겠지?자! 받아라 인제 다 같이 죽는거다!" 그가 갑자기 맨손을 아크에게 뻗자 어리둥절해진 아크였지만 가슴에 말할수 없는 압박감이 찾아오며 숨이 막혀오고 몸속의 마나가 요동쳤다.필사적으로 마나를 진정시킨 아크였지만 목구멍에서 검붉은 핏물을 토해내고 말아야 했다. '맨손으로 날리는 무형의 압력!설마 소드마스터와 맞먹는다는 피스트 마스터?' "하하,제법이구나 그럼 이것도 받아 봐라." 괴인이 손을 앞으로 하고 다시 힘을 주자 이번엔 드래곤형상의 모습으로 마나가 손안에서 유형으로 뭉쳐졌다. "손으로 날리는 오라 블레이드와 맞먹는 위력의 오라블로우.....진짜 피스트마스터였군." 피스트마스터는 아버지의 설명에 따르면 소드마스터와 맞먹는다고 한다.검사들의 단계를 평하는 기준중.소드유저는 일반기병 10명(보병이라면 50명)의 가치라면 익스퍼트는 그런 소드유저 10명을 감당한다.그럼 소드마스터는? 익스퍼트 100명이 있어야 소드마스터를 감당한다고 한다.실제 전투에선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데다 익스퍼트와 유저간에도 단계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간략화한 표현이지만 소드마스터와 익스퍼트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현이다.실제로 가장 최근의 소드마스터였던 공고나백작의 경우 로키안과의 전투에서 익스퍼트 40명을 혼자 쓰러뜨렸다고 한다. 즉 아크의 승산은 가히 전무하다고 해야 한다. '후후,갑자기 강운이 온다 했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고 마는건가,좀 아쉽군." 힘이 빠진 아크의 앞을 레나자매가 가로막았다. "안돼요,우리부터 먼저 죽여요!" "비켜라." 제정신이 아닌듯한 상태로도 여자들을 해치기는 싫은지 괴인은 무형의 기운으로 레나들을 밀어냈다. 하지만 벽에 날아가 부딪혀 떨어지자마자 소녀들은 필사적으로 다시 기어와서 아크의 앞을 막으려 들었다. '내가 저애들만도 못했던 건가?다 끝났다고 손놓고 죽여주기만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저 자크란 놈보다 날게 뭐냐!' "레나,리나 물러서." 두 소녀를 옆으로 물리친 아크는 마리우스를 오른손에 들고 어머니의 유물인 축복의 목걸이를 왼손으로 움켜잡았다. '이미 내상은 마리우스의 힘으로 치료된상태다.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축복의 목걸이에 있는 드래곤하트의 마나를 내육체의 강도 이상으로 끌어내서 승부한다.' 보통 기의 검이라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는 마스터와 익스퍼트의 차이점은 육체의 수준이다. 마스터는 경지에 이르는 순간 기만으로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를 베어버릴수 있다는 오라블레이드를 만들어낼수있는 정도의 강대하고 살기찬 마나를 몸에서 받아 들이고 유지할수 있도록 육체가 재구성되는 것이다. 아크의 경우 하이엘프의 핏줄의 능력이 나타남으로 마나에 적합한 몸으로 변하긴 했지만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보다는 역시 질이 떨어졌다.그런데 축복의 목걸이의 드래곤하트의 마나를 자신이 받아들일수 있는 적정량이상을 받아들여서 순간적으로 소드마스터급의 검기를 사용해보려는 생각이었다. 만약 순간이나마 그 마나를 견뎌내지 못한다면 아크는 자멸해버리는 도박이었다. 순간 축복의 목걸이를 바라보던 괴인이 놀라서 드래곤형상의 강기를 없애버리곤 외쳤다. "너! 그건......유,유나.....컥!" 갑자기 피를 토하면서 괴인이 쓰러져 버리자 아크는 어리둥절해서 할말을 잃었다. ···································· 52년전 대륙을 가로지르는 적색산맥의 한자락에서 메이스를 등에 멘 미남청년신관한명이 동료들을 찾고 있었다. "후하,도대체 이자식들 어디로 다 흩어진거야?" 리틀우드라는 사원의 몽크출신인 요크는 포교활동과 가련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열망에 주신인 쥬피터교단의 신관으로 전직하여 구도중에 현재 검사 얀,마법사 시라니안,궁사 유나,도둑 잭슨과 함께 파티를 구성해서 모험중이었는데 메디아로 향하는 도중 300살정도 나이를 먹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드레이크의 발자국을 발견한 것이 화근이었다.드레이크는 원래 드래곤처럼 브레스를 뿜을 수는 있어도 마법도 사용못하고 지능도 낮은 몬스터에 불과햇지만 200살이 넘어서면 드래곤하트와 비슷한 마나덩어리를 몸안에 생성하는데 이것은 드래곤하트같은 가치는 없어도 마법사들에게 매우 귀중한 소재로 알려져있었다.이걸 노린 시라니안이 이 드레이크를 잡으러 가자고 발광하자 아무 의뢰도 없었고 특별한 악행도 들은 적없는 몬스터를 소굴까지 가서 처치하자는데 일행들은 난처해졌지만 '요크 너 저번에 니고집땜에 아무 소득도 없이 빈민들을 위해서 오거떼를 처리했잖아.이번에 내 편 안들어줌 평생 원망하고 만다ㅡ''얀 너는 말이지....'마치 이런때 써먹을려고 다 기억해놨던듯 파티시작때부터의 일까지 들먹이는 통에 두손들고 따라나섰다.잭슨의 귀신같은 흔적찾기실력으로 드레이크의 굴을 발견했지만 드레이크는 상상이상으로 거대하고 강했다.거짓말 좀 보태서 날개 떨어진 드래곤이라고 떠들고 다녀도 믿을 정도였다.의외로 강한 드레이크에 열받은 다혈질의 시라니안이 상급마법을 날린것까진 좋았는데 하필이면 드레이크가 내뿜는 파이어브레스와 같은 성질의 피닉스윙이라 서로 대응하면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켜 거대한 산불을 일으켰다. 이걸 해결한답시고 컨트롤웨더주문으로 거대한 비바람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엄청난 비가 산불을 끈건 좋았는데 나무가 타들어간곳에 대규모산사태를 일으켰다. "시라니안,이 얼간아!써클만 높으면 뭐하냐!조절할줄 알아야지!" "신,바보 멍청이!" "이 무대포얏!언제 철들거냣!" 시라니안에게 저주(?)를 뿌려대는 동료들과 함께 아수라장속을 뛰어다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니 파티원들은 뿔뿔이 흩어져버렸고 요크는 동료들을 찾아 이 산맥을 해매고 있는 것이었다. "끙,이거 역시 이 넓고 깊은 산맥에서 그냥 찾는다는게 말이 안되지,어차피 이길로 메디아로 가려면 델루스를 지나야 할테니 그쪽에 가서 기다리는게 더 낫겟군.응?" 리틀우드에서 몽크수련을 한 요크는 그곳의 독특한 마나수련법때문에 검사들보다 살기와 마나의 연성속도는 떨어졌지만 오감이 매우우수했다.그런 요크의 눈에 저 아래 개울에 몸을 담그고 있는 남녀가 보였다.소리쳐 부르려던 요크는 문득 나체로 거리낌없이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두사람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몸을 그 주변에 숨기고 있었다.리틀우드에서 배운 그의 체술은 매우 뛰어나 소드익스퍼트에 이른 얀조차 그를 느끼지 못했다. "얀,정말 이렇게 놀고 있어도 되는 거에요?다들 걱정할거라구요." 눈이 부실 것 같은 새하얀 나신을 물에 담근채 유나가 얀에게 재촉했지만 얀은 전혀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걱정마라구,그자식들 아마 드레곤레어에다가 맨몸으로 던져놔도 살아서 올놈들이야.그놈들도 이정도 일로 우리가 다칠거란 생각은 안 할걸?이산속에서 계속 찾고 있느니 델루스에 가서 기다리다 보면 슬금슬금 기어올거야.어쩌면 먼저가있을지도 모르고,딴생각 말고 우리 오랜만에 실컷 즐겨보고 가자.유나하고 이렇게 물놀이를 즐겨볼 기회는 첨이잖아.아니지,저번에 욕탕에서 흐흐흐....." "꺅!바보" 얀의 품안에서 화났다는 듯이 가슴을 두드려대는 유나의 모습은 화가난게 아니라 귀여운 애교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그런 유나를 으스러질것 같이 품안에 꽉 안았다 놓아주며 얀이 명령했다. "유나,이러고 있으니까 정말 인어같아,한번 저쪽까지 헤엄치고 오지 않을래?유나의 물장구치는 모습을 느긋이 감상해보고 싶어." 엉큼해-하고 앙탈을 부리면서도 싫지 않다는 듯이 물속에 몸을 담그더니 발을 뒤로 차는것과 동시에 유유히 앞으로 몸을 미끄러뜨리기 시작했다.수영을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감상을 하고 싶다는 얀의 바램대로 하려는 듯 매우 천천히 춤을 추는 것처럼 나아갔다.새하얀 엉덩이가 수면에서 어른거리나 싶더니 몸을 뒤집으면서 풍만한 유두위에 튀어나온 핑크색 유두가 물위에서 마치 물벌레처럼 율동하고 물살을 가르며 다리가 벌어질때마다 계곡사이의 핑크빛 입구가 시선을 유혹해왔다. 이런 유나의 교태를 숲속에서 바라보며 요크는 자신도 모르게 신관복속에 손을 집어넣어 팽창한 물건을 스스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아니야,이런 건 신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야...하,하지만 유,유나 너무 아름다워,여신같아.' 숲속에서 지켜보는 눈을 눈치채지 못한 유나가 한바퀴돌아 얀의 품안으로 뛰어들자 얀이 욕망이 가득찬 표정으로 그녀를 안아들었다. "흐흠,이렇게 아름다운 물고기가 품안에 뛰어 들 줄이야,이거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얀에게 알몸을 보이는 동안 유나도 흥분해 있었는지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입술을 깨물며 대답했다. "싱.싱.한 회로 잡숴주세요,굽거나 태우면 안돼요~,알겠죠?" 귀여워 못 견디겠다는 듯 유나의 뒤통수를 누르며 얼굴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겨 유나의 입술을 빨아들였다.한떨기 야생화같은 유나의 내음과 맛을 음미하며 얀의 혀가 거칠게 유나의 입안으로 파고들어 새하얀치아와 부드러운 혓바닥의 감촉을 만끽하자 유나도 기다렸다는 듯이 얀의 혀를 맞이하여 서로 얽혀서 감촉과 타액을 함께 음미했다. 유나의 입안을 탐닉하며 오른손으로는 그녀가슴의 과실을 잡아쥐며 애무하고 왼손으로는 탐스런 엉덩이를 애무하면서 애액으로 젖은 계곡을 자신의 하체로 끌어들였다. 한손안에 도저히 들어오지 않는 그녀의 가슴을 쥐었다 폈다,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유두를 자극했다.마치 장인이 빛는 도자기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가슴은 얀의 손에 잡힌 부분에서 이리저리 뭉개지며,모양을 바꾸었다 탄력있게 살아나곤했다.그녀를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은 얀은 유나의 가슴으로 입을 가져가 톡 튀어나온 연분홍색유두를 빨고 이빨로 살짝 깨물며 자극했다.유두만으론 모자란다는 듯 이따금 그녀의 풍만한 유방까지 한꺼번에 삼키려는 듯 힘차게 빨아들였다. "아ㅡ" 긴 비음을 토해내며 유나는 자극에 몸을 떨었다. 동시에 왼손은 물속에서 이미 물뿐아니라 애액의 끈적끈적함이 느껴지는 그녀의 계곡으로 침투하고 있었다.손이 입구에서 노닐자 유나는 몸을 가슴에서 몰려오는 쾌락에 몸을 떨면서도 다리를 좀더 벌려서 들어오기 더 쉽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던 손길은 거침없이 그녀의 질안을 헤쳐나가다가 그녀의 음부속에서 조그많게 숨어 있던 음핵을 찾아내어 자극했다.마치 잘익은 열매의 속살속에서 튀어나온 씨앗같은 작은 돌기를 얀은 부드럽게 만지다가 살짝 힘을 주었다를 반복하면서 자극했다. "아하앙,,,,," 쾌감에 몸을 비틀면서도 얀을 배려하는 듯 그녀의 양팔은 상대를 껴안으면서도 하체는 좀더 침입하기 좋게 해주려고 더 벌어져갔다. 쾌감에 가득찬 그녀의 음성에 얀은 애무를 멈추고 그녀의 알몸을 안아들어서 위에서부터 천천히 이미 팽팽히 솟구친 자신의 물건에 빨갛고 부드러운 속살을 다 드러낸 그녀의 조가비속으로 찔러넣었다. "아아....." 자신의 몸안을 채우는 감각에 만족하며 유나는 아크를 끌어안았다.위에서 내리누르는 무게와 조여오는 그녀의 압박을 견뎌내며 얀은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잡은채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유나도 엉덩이를 들썩이고 허리를 흔들며 호흡을 맞췄다. "아,아, 얀,너무 좋아요,행복해....." 스스로의 움직임에 더욱 흥분하면서 쾌감에 절어가는 유나의 움직임에 얀의 동작도 점점 왕복속도가 빨라지며 죄어들어오는 쾌감에 신호를 느끼고 마지막 힘을 쏟아냈고 절정을 예감한 유나도 율동을 맞춰가며 얀에게 전신을 밀착시키고 더욱 강하게 얀을 죄어들어왔다. "우읍, 아아앗... 유나, 간다..." "하아아... 와요, 뜨거,뜨거워... 아아, 아악, ...... " 마치 유나의 몸이 튀어오를듯이 크게 요동치는순간 유나의 질안을 얀의 정액이 가득채우고 두사람은 절정을 맞았다.마치 아깝다는 얀의 물건을 놔주지 않으려는 유나의 질안에서 서로가 결합된 채 두사람은 마치 시체처럼 물속으로 잠겨들어갔고 동시에 숲속에서 신관요크가 자위로 인한 절정으로 신관복을 자신의 정액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잠시 후 정사뒤 쓰러져 있는 두사람에게 혹시나 들킬까 조심하며 요크는 그자리를 피했다. "큭큭큭.....둘이 그런관계였단 말이지,이거 시라니안이랑 잭슨이 실망이 크겠어,하하하!" 아무도 들어줄 사람없는산속에서 마치 미친사람처럼 웃어대던 요크는 입맛이 써지는 것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자신은 평생 금욕해야 하는 쥬피터교단의 신관이고 얀과 요크는 동료다.당연히 축복해줘야 하는것이다.속으로 그렇게 자문자답하면서도 요크는 자신의 마음속에 유나가 여신이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과 그녀에 대한 욕망이 자신의 마음속에 그렇게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에 몸서리를 쳤다. 몇일뒤 겨우 모인 델루스에서 시라니안에 대한 집단 다구리에도 참가하지 않고 멍해있는 그를 동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원래 혼자 생각에 빠지는 일이 많은 요크라 그리 걱정하진 않았다. 그뒤 요크는 자신의 욕망을 스스로 탓하며 유나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 노력했다.그녀의 미소를 볼때마다 피어나는 욕망을 저주하면서 2년동안 모험을 계속하다가 왕위계승을 위해 떠나게 된 얀과 그를 따라간 시라니안때문에 파티는 자연스럽게 해산되고 각자 갈길을 찾았다. 그러나 구도의 길을 찾겠다고 떠난 요크는 얼마 되지 않아 헤어질때 얀과의 이별로 절망하고 있는 유나와 함께 해서 그녀를 얻지 않은 자신을 탓하고 있는 속마음을 깨닫고 번뇌에 괴로워했다. 그런 번뇌속에서 대륙남북의 중요한 교차점 중 하나인 쿠안에 들렀을 때, 각국의 세력이 각축하고 있는 곳에서 괴로워하는 주민들과 거기에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기도하기보다 세력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교단들의 모습에 또 실망하고 괴로워했다. 그런 심리상태에서 요크는 100년묵은 드레이크의 행패로 괴로워하고 있는 한 화전민마을을 발견했다.가족을 잃고 울부짖고 있는 주민들을 보며 요크는 이곳을 자신의 죽을자리로 삼기로 결정하곤 주민들에게 드레이크를 쓰러뜨려보겠다고 안내를 부탁했다. 상식적으로 몽크혼자 브레스를 사용하는 몬스터인 드레이크를 잡겠다는건 자살행위다.최소한 마법사한명정도의 지원은 있어야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요크의 바램은 이미 이 번뇌에서 벗어나고 싶은 죽음이었기에 그런건 계산하고 싶지도 않았다. 잘 던지지도 못하는 스피어(손으로 던지는 창) 10자루를 등에 짊어지고 드레이크의 동굴로 다가간 요크는 안내인들을 돌려 보냇다.잠시 후 드레이크가 먹이를 잡기 위해서인지 동굴밖으로 거구를 나타냈을때 요크는 큰 소리로 드레이크를 부르는 것고 동시에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ㅡ어이,이 놈아 ,나 좀 봐라!" 스피어를 던져대면서 드레이크의 정면으로 달려나가는 요크의 모습은 괴기스러웠지만 자살행위에 불과했다.아무대비도 없이 이렇게 달려 나간다는 건 드레이크한테 브레스좀 씌워줍쇼,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그렇다고 요크가 스피어로 단번에 드레이크의 급소를 뚫어 버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하지만 요크의 바램이 죽음이었으니 뭐.....그런데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드레이크도 요크가 어이없었던지 스피어 몇자루에 몸이 뚫리고도 요크를 멀뚱히 지켜보고만 있었던 것이다.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드레이크의 앞까지 그상태로 도착하게 된 요크도 얼이 빠져서는 메이스를 뽑아 드레이크를 두들기며 울부짖어댔다. "이놈아,제발 죽이란 말이닷!난 죽일 가치도 없다는 거냐,신이여,나같은 자 죽음조차 받을 자격이 없단 말입니까!제발 죽여!죽이란 말이닷!" 순간 드레이크가 마치 자신더러 따라오라는듯 한번 고개를 들이대어 휘젓고는 동굴로 요크를 인도하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지 이해하지 못한 요크였지만 죽을수 있다면 설사 먹이가 되어도 좋다며 동굴안으로 들어섰다. 동굴안으로 들어선 요크는 마음속으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었다. ㅡ 인간이여,죽음을 원하는가? 무력한 자신에 대한 회한과 절망,이루지 못한 욕망에 대한 슬픔이 강하게 느껴지는구나. "다,당신은 누구요?" ㅡ 입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생각만 해도 전달된다.나는 신마전쟁의 드래곤로드 악셀리온의 잔류사념이다 '신마전쟁?창세력때 있었다는 신에게 반기를 든 마족에게 인간과 지상의 모든종족이 연합해 싸웠다는 그전쟁?' ㅡ 그렇다.그전쟁도중 헤츨링을 마족들에게 납치당한 악셀리온은 헤츨링을 구하기 위해 마족들을 쫓다가 이곳에서 헤츨링과 함께 포위되었다.격전도중 헤츨링을 마족에게 잃은 악셀리온은 미티어스윔을 이곳에 발동했다.거대한 타격에 마족들은 전멸했지만 악셀리온 자신의 육체도 파괴되었다.하지만 자신의 헤츨링을 지키지 못한 무력감,자식을 살리고 싶다는 욕망의 한이 악셀리온의 드래곤하트에 잔류사념으로 남아 자연의 마나로 돌아가지도 못한채 지금까지 이 곳에서 묻혀 있었다.그대 악셀리온과 느낌은 전혀 다르지만 무력한 자신 때문에 목숨을 버리려는 자여.이제 이 드래곤하트의 힘은 그대의 것이 될것이다. "자기 일이면서 남일처럼 얘기하는군." ㅡ 그렇지 않다.나는 악셀리온과 별개인 그의 죽음의 순간 남긴 한의 조각일 뿐이다.내가 악셀리온이라면 결코 자살하려했다는 이유만으로 이힘이 그대에게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다.그대가 악셀리온에게 인정받은 자라면 생전의 그의 능력도 사용할수 있겠지만 그대는 악셀리온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하진 못할 것이다.또한 사용방법역시 그대가 찾아내야 할 것이며 인간의 수명의 두배이상을 허락받을수도 없을 것이다.자ㅡ 이제 이 드래곤하트는 그대와 하나가 되리라. 동굴벽이 갈라지면서 그안에서 엄청난 빛이 뿜어져나왔다.그 빛이 사라진 순간 그속에는 쌀가마만한 거대한 자색구슬하나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그 빛을 바라보는 동시에 요크는 '하나가 된다'는 잔류사념의 설명한 의미를 알았다.분명 몸밖에 있는 외부의 물체건만 마치 자신의 손발과 같은 감각이 전해왔으며 동시에 거대한 마나가 자신에게 흘러나오는 것을 느꼇다.또한 악셀리온이 가졌던 방대한 지식또한 느낄수 있었는데 그 기억들은 한번에 머리로 들어오진 못하고 마치 도서관의 책을 일일이 검색하듯 직접 찾아봐야 했다. "하하,이거 정말 엄청나군,잘하면 피스트마스터에 이를수도 있겠어." 거대한 힘으로 뭘 해야 할까 생각하던 요크는 결심했다. "쿠안에 낙원을 만들고 말겠어.타락한 종교도,주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국가도,종족간의 차별도 없는 그런 낙원을 이 안에 건설하고 여기에 유나를 불러 오겠어." 얼굴엔 가면을 쓰고 븕은색 신관복을 입고 두미안교단을 창설한 요크는 국가간 분쟁으로 삶의 희망을 잃고 있던 쿠안주민들에게 마법으로 각종능력을 보여주며 지지를 획득하곤 이 안을 장악하고 바깥세상과 고립시킨다음 이곳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었다.힘과 권력으로 주민을 수탈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고 경전을 열심히 암송하고 경건한 삶을 요구했다. 처녀들에겐 결혼전 순결을 드래곤의 종속의 인장의 능력을 이용한 살라만다 문신을 받을 것을 의무화시켰다.종교적인 생활은 지겹긴 했지만 몇십년간 각국의 세력다툼으로 일어난 어지러움속에서 괴로왔던 주민들은 비교적 공정한 모습을 보인 요크의 새국가체계를 어느정도 인정했다.요크는 이종족들도 받아 들이고 싶었지만 기본적인 것을 정비한 뒤에 해내려고 온 힘을 기울여 쿠안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바꾸려 노력했다.동시에 드래곤하트의 도움으로 피스트마스터의 경지에도 이를수 있었다. 20년간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 요크는 한가지 걱정에 빠졌다.아무리 정비해놔도 내가 죽고 나면 두미안교단은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두미안교단을 지켜나가려면 자신말고도 드래곤하트를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요크는 드래곤 하트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던 일부의 믿을만한 사람들중 영상수정구 제작등 몇가지에 도움을 준 매직아이템 제작기술자였던 자크를 불러 드래곤하트를 영구히 사용할 방법이 없을지 상의했다.아이템제작외에 매사에 성실한 신앙생활을 보인 자크를 그는 매우 든든한 동조자로 믿고 있었다. "글쎄요,대신관님 일단 드래곤 하트를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려면 드래곤하트와 신관님의 연결을 약하게 해서 드래곤하트를 신관님의 일부분이 아닌 다른 개체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먼저 다른 사람이 사용할수 있나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저한테 잠시 드래곤하트의 능력을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자크를 굳게 믿고 있던 요크는 별 의심없이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그리고는 드래곤하트와 자신의 분리에 필요하다는 말에 독한 수면제를 마시고 잠들어갔다. 깊은 잠속에서 깬 자신의 모습에 요크는 경악했다.다리는 무릎아래로 잘려있고 마나는 원래의 10분의 1도 느껴지지 않았다.주변을 돌아보니 자신이 리틀우드시절을 생각해서 신전지하에 만든 연공실이었다. 황급히 밖으로 기어서라도 나가려고 했던 요크는 자신에게 공격을 퍼붓는 동인들때문에 제자리로 돌아와야 했다.조작장치는 밖에 있기 때문에 이쪽에선 끌수도 없었고 지금의 자신의 몸으론 저들을 돌파할수도 없었다. 어쩔줄 몰라하는 요크에게 옆에 놓여 있던 보이스레코더(음성녹음마법)가 실려있는 작은 수정구에서 자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와핫핫핫!요크 기분이 어떻소?당신이 내게 드래곤 하트를 분리시킬수 있는지 물어봣을때 기뻐 미칠것 같았소,아무래도 당신은 드래곤하트를 그동안 헛썻던 모양이야.드래곤의 지식의 일부까지 들여다 봤으면서도 드래곤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일에 인간이 손댈수 있다고 믿었던 걸 보니 말씀이지.그 드래곤 하트는 당신의 몸의 일부요!그런데 당신은 당신이 죽고 나서 당신의 팔다리가 저혼자 살아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인간들이 다른 경우에 사용하는 드래곤하트라는건 당신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거대한 마나동력원일뿐이오,그경우는 뭐 드래곤이 남긴 시체를 단순히 사람들이 도구로 사용할뿐이라면 당신의 것은 진짜 드래곤이 사용하는 드래곤하트와 더 비슷하다고나 할까?그저 당신 살아있는 동안에나 똑바로 할것이지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다가 그꼴이 되다니 나는 이해할수가 없구만,덕분에 나는 이 힘을 얻었지만 말야.지금의 당신 상황에 대해 알려드릴까?당신은 특별히 조제한 독극물에 의해서 마나의 대부분이 파괴된 상태요.하지만 그 방은 미티어웨폰을 이용해서 모종의 결계를 쳐놔서 드래곤하트는 당신이 살아 있다는 건 인식해도 당신에게 마나를 공급해줄수는 없다오.거기다 그 결계 때문에 당신의 의지가 닿지 않아서 드래곤하트의 능력을 사용할수도 없소.하지만 당신은 죽을순 없소,드래곤하트의 능력중 생명과 관계된 부분만 연결시켜 놔서 당신이 부상을 입거나 몸상태가 이상해지면 저절로 살려내지.그럼 모쪼록 오래오래 거기서 살아주시오.당신만큼은 안되겠지만 드래곤하트의 능력을 이용해서 이제 내방식대로 쿠안을 좀 개조해서 즐겁게 즐기며 살아갈테니까,아마 당신이 만들어 놓은 쿠안보다 좀더 멋잇는 쿠안이 될거요!크하하하!" 자크의 비웃음속에서 요크는 절규햇지만 이제 자신에겐 방법이 없었다.사람볼줄 몰랐던 어리석음을 탓할뿐,필사의 노력으로 20년동안 마나를 어느정도 회복시켜 10년전 탈출을 시도했지만 절반쯤 복도를 통과했을 때 자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 정말 무서운 사람이었군,그 몸을 드래곤하트의 마나도 없이 거기까지 회복하다니,하지만 거기서 돌아가줘야겠소,그렇지 않으면 여태 주변산맥에 모아놓은 몬스터들을 이 안에 풀어버리고 당신이 올라오기 전에 드래곤하트를 부숴버리겠소.당신때문에 20만도 넘는 쿠안사람들은 지옥에 빠지는 거지.돌아가시오.당신은 그곳에서 죽을 때까지 있어야 하오." 생각같아선 다 무시하고 아크라는 놈을 쳐죽여버리고 싶었지만 결국 요크는 발을 돌려야 했고 어둠속에서 자신이 이루어놓은 일에 대한 후회와 자책으로 광란에 빠져갔다.그러나 그 광란속에서도 이따금 갈망속하며 떠오르는건 당시의 장신구들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그려진 유나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그런 요크의 광란상태가 드래곤하트에 영향을 미쳤는지 차츰 드래곤하트의 힘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엔 마법방해장의 효과와 일부능력을 빼곤 능력도 더 발휘가 되지 않았다.하필이면 그전에 욕심을 부려 두미안교단을 쿠안밖으로 확장하려다 대륙전체의 공격을 초래했던 자크는 당황해서 유리아의 황자와 밀약을 해보려고 시도하는 등 난리를 피우며 만일을 대비해서 두미안교 재산들을 빼돌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유나의 물건을 본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고 나서 아크와 그간의 대화를 나눈 요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그녀가 나보다 일찍 죽었단 말이지........" 수십년간 연모의 감정을 생각하며 추억과 여러생각에 잠긴 아버지의 또한명의 모험동료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잡생각에 빠져 있었다. '아무래도 두분은 그거할땐 물불을 안 가리셨나봐,관음증 취향도 아니셨다면서 본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야.....난 앞으로 조심해야지,히힛' "그런데 드래곤 하트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다면서 자크는 터무니없이 약하던데요?" "자크는 그저 내 허락을 받아서 드래곤 하트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었다.여러가지 제한이 많지.그는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드래곤하트에 손을 반드시 접촉해야 한다.너를 드래곤 하트가 있는 방으로 데려가지 않은 것은 드래곤하트에 손을 댈수 있기 전에 혹시 너한테 드래곤하트를 파괴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이었겠지." "자,그럼 요크 아저씨,어떻게 하시겠어요.두미안교단을 되찾고 싶으신가요?" 요크는 비꼬듯이 말했다. "너는 두미안교단을 토벌하러 온 사람 아니냐?나한테 찾아 주기라도 하고 싶은거냐?" "어쨋든 아저씨는 부모님의 동료였던 분이니까요.저 변태교단의 모습은 아저씨의 책임은 아닌 것 같으니까 가능하면 종교집단으로 되돌아가는 것 정도는 용납해드릴수 있어요." 요크는 아크의 대답에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분명히 내책임이다.자크도 내가 뽑은 사람이고 이 두미안교단자체가 내 헛된 욕심으로 만들어진 신기루에 불과했어.날 그렇게 배려해줄 필요는 없다.내가 원하는대로 일을 마무리지으려무나.근데 너와 내몸 상태로여길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걱정이다.네 말대로라면 이제 정오시간이 되면 자크의 교시가 있어야 할텐데 자크가 없는 게 발견되면 대혼란이 있을거다.두미안교단은 대신관이 굉장히 중요한 위치니까." "아 나가는건 염려하실 필요없어요.다른 용무도 있어서 벌써 부른지 오래됐는데 ......아, 이제 왔군요." 복도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핑크색 로브를 걸친 사라가 복도에서 나타났다.핑크색 마법사 로브란 사실 극악의 언밸런스지만 어렸을때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아크에게 이야기속의 공주님같다는 칭찬을 들은 후 사라가 말그대로 핑크매니아가 되어서는 모든 복장에 핑크를 애용하게 된 것이었다. 요크가 쓰러진후 바람의 정령 실프를 소환한 아크는 실프를 시켜서 진영에 몇가지 지시를 전달하고 사라에게 땅굴을 통해서 침투한뒤 환상의 반지로 이곳까지 침투할것을 지시한 것이었다. "요크 신관님,시라니안의 손녀 사라가 인사드립니다.아크의 부인이에요." "하핫! 시라니안,소원성취했군.유나는 못 가져도 자식이라도 꼭 유나 자식하고 결혼시키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말야." 보조개를 지으며 미소로 답하곤 사라는 아크의 품속에 뛰어 들었다. "아크!정말 걱정했어요,들어오면서 시킨대로 바깥의 기관도 정지시켰고 전군 지금 땅속에서 공격준비를 마쳐가는 중이에요." 그녀를 끌어 안으며 아크가 대답했다. "자,인제 클라이막스를 위한 연출이 남았군." 정오, 평소처럼 오전이 아닌 낮에 하는 교주의 교시를 듣기 위해 케시앙을 비롯한 쿠안의 세개 중심도시 시 광장에 설치된 대형의 영상전송수정구앞에 모였다.매일 들어온 것들이니 지루함을 느낄만도 하지만 불손한 태도를 보이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은 수정구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런데 비치기 시작하는 영상은 평소와 다른 것이었다. 대신관이 교단이 아닌 한 화려한 방안의 식탁앞에 앉아 있고 주변에 서열 5위까지의 대신관들이 앉아서 식사하는 모습을 비추는 것이 아닌가? 이윽고 들려나온 목소리들은 더 충격적인 것이었다. <이거 이 시간에 저희들과 만찬이시라니 웬 일이십니까?> <하하,원래 교시라는거 저장한 영상을 내보내고 그시간엔 자고 있었던 거 잘 알잖소?오늘은 오랜만에 직접해보려고 했는데 어제 그 자매들의 맛이 어찌나 끝내주던지 좀 무리를 해서 늦게 일어난 김에 대신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려고 불렀소이다.> <저희야 뭐 어려울 게 있겠습니까,그런데 역시 신통력이 감소하는건 막을 수 없습니까?> <음,아무래도 힘들듯하외다.모두 재산을 빼돌릴 준비는 하셨겠지요?> <염려 마십시오,이번 유리아의 공격만 격퇴하고 나면 저희들은 모두 로키안이나 플로린으로 흩어져서 모아놓은 재산으로 거기서 작위랑 영지나 구해서 떵떵거리며 살아가는 겁니다.이정도 거액이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습니다.하핫!> <하지만 아깝군요.원하기만 하면 처녀를 맘대로 따먹을수도 있고 고행을 핑계로 누군든 맘대로 부려먹고 맘에 안드는 놈한테 류카독을 먹이고 멍청한 놈들한테 해독제를 성수라고 팔며 놀려먹기도 하는 재미가 그만인 낙원이었던 곳을 관둬야 하다니요.> <할수없지요,이제 신통력도 사용못해서 머저리들이 반란이라도 일으키면 막을수도 없고 이번까진 어떻게 막겠지만 이곳이 점령되면 이단심판으로 끔찍한 희생이 날거요.뭐 저 멍청한 놈들이야 어떻게 되든 알바 아니니 어서 도망칠 준비나 해야지요.> 여기까지 말하고 동영상은 끊어졌다.평소 교시보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사실 두미안교의 실상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드물었다.하지만 짧은 불만만 말해도 알아채고 징벌해오는 신통력의 공포에 여태 눌려오고 있었던 것 뿐이라는데 이제 두미안교의 그 신통력이 사라졌음을 자기들 스스로 말한 것이었다. 이 교시는 쿠안 전역 곳곳에 음성이나 영상 전송아이템으로 알려지는 것이 의무였으므로 이내용은 쿠안의 관문인 3개 요새와 기타 오지까지 다 들려지고 있었다. 이윽고 어느 한순간 케시앙 시광장의 한 구석에서 중년남자한명이 증오에 찬 목소리를 내질렀다.이자는 두미안교에 딸을 위한 성수를 받아내느라 전재산을 뺏기고 끝내 그 딸은 결혼전에 순결을 잃었다는 이유로 무인권자로 끌려가 생사를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 "모두를 뭐하는거요!지금 저 말 못들었소,이제 저 놈들은 신통력도 없이 도망갈 궁리만 한다지 않소.여태 우리 피를 빨아먹고 딸과 누이와 아내를 능욕해온 두미안 개들을 때려 잡읍시다!" 이 목소리를 신호로 쿠안 전역을 대규모 폭동이 휩쓸었다.두미안교 시설들이 단숨에 박살나고 열성신도 자격을 따내고 상전노릇을 해왔던 자들에게 여태의 한을 풀어대는 사람들 때문에 피로 가득 찼다.군대도 두미안교 신관들로 이루어진 상급자들에게 병사들이 칼을 들이대는 바람에 삽시간에 기능이 마비되었다. 이 난장판을 모르고 대신관과 식사중이었던 고위신관들은 갑자기 신전바깥이 소란스러워지는 느낌을 받고 놀라 일어서기 시작했다. "이거 무슨일이지?" "혹시 불손한 놈들이 난리를?" "이거 큰일이군 아직 재산을 못 빼돌렸는데!" "무슨일은?니놈들 장송곡소리지." 얼굴에 비웃음을 띠며 일어난 대신관의 모습이 빛나더니 그자리엔 뚱뚱한 대신관이 아니라 검은머리의 잘생긴 청년검사한명이 서있었다. "네,네놈은 누구냐!" 경악하며 일어선 고위신관들을 쏘아보며 아크는 이죽거렸다. "니놈들과 대화할 필요도 없이 쳐죽이고 싶다만.......직접 끝을 내시겠다니 양보해드려야겠지.아저씨!들어오세요." 문이 열리며 신관복을 단정하게 갖추고 사라가 미는 휠체어에 앉아 들어오는 요크의 모습에 고위신관들은 공포에 질렸다. "요,요크 대신관!" 이들은 요크가 전에 신관외의 직책으로 기용했던 자들로 자크가 드래곤하트의 통제권을 뺏은뒤 요크가 신임하던 다른 신관들을 제거한다음 자크에게 잇권과 신관직을 미끼로 매수한 자들이었던 것이다.이들은 요크야말로 신통력(자크는 드래곤하트에 대해 이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의 진정한 주인이고 소드마스터에 맞먹는 피스트마스터라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하,하핫,대신관님 그 자크라는 놈의 마수에서 드디어 탈출하셨군요.정말 기쁩니다." "저는 몸은 자크밑에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대신관님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크님이 돌아오셨으니 이제 두미안교가 더 번성하는것도 멀지 않았습니다.하하!" '어이,어이, 그 기름기 찐 얼굴로 과연 속일수 있을까?뻔뻔한것도 단계가 있다면 소드마스터를 능가할수준이구만,아니면 머리가 비었던지.' 아크는 속으로 혀를 내두르고 있는데 오히려 요크는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너희를 탓할 자격은 애초에 내게 없지,다만 내가 뿌린 씨앗이니 거둘 뿐이다." 앞으로 손을 몇번 내뻗었는 것처럼만 보였는데 피스트 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라는 마나의 주먹 오라블로우가 뻗어나가 삽시간에 신관들의 심장을 부숴나갔고 5명모두 차례로 피를 토하면서 쓰러졌다. "이제 후련하구나,애초에 내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었다.신관이란 신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다른 힘으로 기적을 조작하고 신대신 내가 바라는 세계를 만들어내려고 했을때 나는 이 자크와 다를 게 없는 존재였던거야.이제 마무리를 부탁한다.아크." "요크아저씨....." 아크와 사라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에 아랑곳않고 요크는 말을 이어갔다. "자크는 내가 드래곤하트를 사용못하게 하기는 했지만 내 정신이 붕괴되어가는 걸 드래곤 하트가 감지하는건 어떻게 할수 없었지.내 몸의 상처는 드래곤하트가 회복시켜줘도 애초에 정신적인 부분이 작용하는 드래곤하트와 나의 관계에서 주축인 정신이 붕괴되어 가니 드래곤하트도 생명을 잃어갔던거다.이제는 드래곤하트도 매우 불안정해,나는 이 드래곤하트를 드래곤이 사망할때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연으로 되돌릴거다.그러면 주변의 마법방해장도 사라지겠지.동시에 내 죄많은 목숨도 끝이고" "아저씨 하지만 드래곤하트가 없었어도 아저씨는 원래 지금까지 살아 계셨을 수 있었어요.그냥 드래곤하트로 남은 수명만 지키면서 여생을 보내셔도 괜찮잖아요.지금의 두미안교단의 모습은 자크때문이잖아요,유리아에서 조용히 계시게 해드릴테니까 저희와 함께 가요." 사라가 나름대로 생각해서 한 말이었지만 요크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건 상관없어,내가 이런 결정을 내린건 저 드래곤하트와 더이상 같이 있는 걸 견딜수 없기 때문이란다.내의지와 상관없이 저 밑에서 저주스러운 생명이 이어져 가던 순간에 나는 내가 살아있는 요크가 아니라 저 드래곤하트에 매여 있는 좀비처럼 느껴졌단다.내가 저걸 사용하는게 아니라 매여 있는 느낌은 정말 끔찍했단다.이제 날 그만 쉬게 해주렴." 사라는 눈물이 핑 돌며 타는 가슴을 억제하지 못하고 요크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편안히 가세요.아저씨." 요크는 웃는 낯으로 사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번 안아주곤 아크를 바라봤다. "남기실 말씀이라도?" 아크의 질문에 요크는 다시한번 웃으며 아크에게 입을 열었다. "유언?그렇지,아크 넌 나처럼 멍청하게 원하는 여자를 포기하진 마라,죽으려니까 그때 얀이 없는 동안에 유나한테 대쉬못한게 아깝구나.신관직이고 뭐고 때려치고 내 바램에 충실했다면 지금쯤 아크는 아마 내 아들이었을텐데 말이다.하핫!" "약속드리죠.절대로 사라와 레나들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더불어 앞으로 만날 여자들도요.' 속으로 엉큼한 다짐을 덧붙이는 아크를 뒤로 하고 요크는 레나가 들고 온 드래곤하트에 손을 가져갔다.잠시후 드래곤하트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동시에 그동안 드래곤하트의 회복을 계속 받아가며 거의 일체화해온 요크의 몸이 희미해지면서 공기중으로 사라져갔다. 잠시 네사람이 요크를 묵념하듯 서있었다.아크는 요크가 부탁한 물품들을 정리해오겠다면서 사라지자 리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저, 마님,빨리 유리아군이 들어와서 저 난동을 진정시키지 못하면 사람들이 많이 다칠텐데 이렇게 느긋해도 될까요?" "아,그거 일부러 시간을 주고 있는 거야." "네?" 사라의 대답을 이해하지 못한 레나와 리나가 어리둥절해하자 사라가 자세히 설명했다. "이 안이 마비된 상황이니 지하를 통해서 경비가 없는 곳으로 유리아군이 들어오면 정리하는거야 쉽겠지.그런데 말이야 자크가 정권을 잡은 지난 30년동안 신관들과 열성신도라는 자들이 해놓은 짓들에 한이 쌓였는데 사람들이 그냥 있을 수 있을까?하지만 쿠안을 점령하고라도 신관들은 몰라도 열성시도라는 자들까지 처벌은 곤란해,어떻든 그들은 일반 주민에 속하니까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주민들을 탄압햇다고 볼수 있거든.그렇게 되면 일반 신도 출신들은 유리아에 불만을 갖게 될거고,그래서 어느정도 희생은 따르겠지만 주민들이 어느정도 복수를 하고 흥분이 가라앉을때 나타나려는거야.근데 늬들 자꾸 나보고 마님이라고 부를래?" "?" 서로 고개를 마주보면서 해매는 자매에게 사라는 양쪽 볼을 부풀리면서 뾰로퉁한 얼굴로 말했다. "나 그렇게 나이 안 많아,가뜩이나 아크보다 2살많은게 신경쓰이는데 .....언니라고 불러,알았지?" 처음 사라를 보고 본부인에게 시달릴까봐 미리 겁먹고 시녀행세를 하며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던 레나와 리나는 기쁜 얼굴로 같이 대답했다. "네,언니,앞으로 잘 모실께요." "저두요." 반나절 정도가 지나고 주민들이 피의 흥분이 어느정도 가셨을때 유리아군이 7군데 땅굴을 통해서 3개 주요도시와 관문 3곳을 점거했다.이미 편제가 완전히 무너진 두미안군은 저항이 전혀 없었고 유리아군은 싸움보단 흥분한 사람들을 진정시키는데 주력했다. 사흘정도 걸려서 쿠안을 점령한 유리아군은 주민들을 안정시키고 여태 교단에 빼았겼던 재물들을 돌려주는 절차에 임했다. 두미안교 고위층들이 모아온 재물은 엄청난 수준이었고 주민들에게 돌려주고도 어마어마한 양이 남았는데 이중 헤르메스의 신을 비롯해서 아리안교단에서 분실했다고 알려져있던 몇가지 보물을 합쳐 진상품을 마련한 다음 아리안교단에 이단토벌성공을 알렸다.(레나 자매는 여태 바쳤던 아이템말고도 오히려 바친것보다 더 많은 양을 아크에게 선물받았다.) 이일은 대외에 엄청난 쇼크를 가져왔다. 현재는 유리아-로키안-메디아로 주변국경이 바뀌었지만 50년전부터 쿠안은 로키안-메디아-플로린을 잇는 서부와 동부사이의 주요 교차점중의 하나였고 유리아가 그때보다 동방으로 많이 진출한 상황에서 쿠안을 확보함으로 유리아는 이제 로키안과 메디안에 비수한자루를 목밑에 들여댄 것과 같은 형국이 되었다. 원래 다른 국가들도 이런 중요성을 몰랐던 게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계산이 있었다.아리안교단의 승인을 받은 이단토벌전이니 방해는 할수 없어도 자신들이 지금까지 쿠안을 공격하는데 있어 수십만의 인명피해를 내왔으니 아무리 강군을 가진 유리아군이라도 자신들이 접한 캘로시안요새를 혹시 함락하더라도 엄청난 손실을 각오할것이고 캘로시안이 무너지면 북부의 엘린,남부의 후리안요새도 혼란을 보일것이니 그때 로키안과 메디아가 군대를 대기했다가 나머지 요새를 점령하면 기존의 형세를 유지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고 또한 유리아라고 저 난공불락의 쿠안을 점령하란 법은 없다고 낙관적으로 본 것이었다.실제 유리아군의 규모를 보고 초기공세는 실패할 것으로 보고 쿠안이 함락되었을 로키안과 메디아는 군대가 이제 막 편성되어 출발한 시점이었다. 닭쫓던 개꼴이 되어버린 로키안와 메디안은 발을 동동굴렀지만 이젠 새삼 대륙최강의 강군이라는 유리아군이 지키고 있는 쿠안을 공격해볼마음조차 들지 않았다. 이때까지 각국에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유리아의 4황자 아크의 이름을 기억시키는 결과를 내며 쿠안점령전은 막을 내렸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부탁말씀드리면 별로 대단할건 없는 글이지만 불펌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소라에선 복사방지가 안되서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9. 케네스 전투 보름뒤 어느정도 쿠안이 정리된 다음 아리안교단에 바치고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전리품을 가지고 하이리히가 거느린 1천명의 기병과 3천명의 보병의 호위를 받으며 아크는 유리아로 회군을 시작했다.일단 7군단의 잔여병력은 클라이스트의 지휘하에 정식으로 쿠안수비임무를 맡은 부대가 올때까지 쿠안수비에 들어갔다. 행군도중 갑자기 하인리히가 아크에게 달려왔다. "전방척후병의 보고입니다.케네스평야 근처에서 최소한 2개사단규모의 로키안군진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아무래도 불순한 의도인듯합니다.기병만 유지한채 전하께선 최대한 빨리 본국으로 향하거나 쿠안으로 돌아가서 원군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원래 이번공격은 아리안신성교국의 승인을 받고 로키안과 플로린 양대제국또한 인정한 원정이다.그런데 유리아군의 개선진로에 로키안의 병력이 나타난것이다. "음,일단 적의 규모를 파악하고 나서 방침을 정합시다." 일단 아크를 위험한 곳을 빨리 피하게 하고 싶던 하인리히는 안달했지만 일단 진군을 멈추게 했다.그리고 통신마법으로 본국에 소식을 알렸다.판단하기에 위치가 상당히 안 좋은 곳이었다.쿠안으로 되돌아거나 유리아로 돌아가는 것 모두 어정쩡한 위치였다.자칫 포위되면 빠져나가기도 힘들수 있었다.하인리히는 승전후의 회군이라고 방심하고 호위병력을 소수만 뽑은 자신의 안일함을 자책했다.1개사단편제만 되었었도 만약의 경우에 지연전을 펼치며 아크를 대피시킬 자신이 있는데. 척후병이 알려온 적군의 병력은 3개사단 3만의 병력에 원래 쿠안에서의 유리아 견제를 위해 로키안에서 파견했던 렉스후작의 부대가 틀림없다는 것이었다. 1:7의 병력열세에 경악한 지휘관들이 처음의 하인리히의 의견대로 아크에게 이 자리를 피할것을 권했다.물론 전리품들은 빼앗기겠지만 아크의 안전과 비할가치는 아니었다.지휘관들의 의견을 들으며 아크가 지도를 쳐다보고 있을때 갑자기 로키안의 전령이 찾아왔음을 알려왔다. 엄연히 자신들도 인정한 원정군의 진로를 가로막고 있는 것에 대해 항의하려는 하인리히에게 로키안병사는 자신은 단지 전령일 뿐이라며 서신을 전달했다. 아크는 혼자 볼 서신이 아니라며 장수들 앞에서 읽게 했다. <감히 옛 로키안의 영역인 쿠안을 점거한 유리아의 황자에게 명한다.그대가 비록 타국의 승인으로 쿠안을 점령했으나 그곳에서 나온 산물의 권리는 엄연히 쿠안의 3분의 1을 차지했던 로키안에 그만큼의 권리가 있으니 전리품의 3분의 1을 바쳐야 할것이다.예의를 갖추지 않으면 너희들중 한명도 살아 돌아가지 못하리라.만약 응하지 않겠다면 내일 케네스평야에서 정정당당히 겨뤄보자> 서신의 내용에 제장들은 모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렉스는 로키안황제의 처남의 아들로 황실의 총애를 받고 있지만 작위도 후작이고 황자인 아크에게 아무리 타국이라도 저렇게 무레할 위치는 아니다.그런데 이런 뻔뻔함이라니!거기다가 소수의 병력으로 회군하는 병력앞에 몇배의 대군을 끌고와서 강도처럼 전리품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무슨 놈의 정정당당한 겨룸인가? 순간 아크가 서신을 구겨서 던져 버리곤 소리쳤다. "로키안의 후작이란 자가 한낱 강도나 다름없구나!사신이라니 저놈을 죽이진 않겠다만 태형 50대를 쳐라!내일 저 비겁한 로키안군과 겨루겠다." 순간 흥분했었지만 하인리히가 당황했다.어린 아크가 격장지계에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병사를 끌고 나간다음 말렸다. "전하,물론 적장이 무례했지만 함부로 하실 몸이 아니십니다.이 무례는 나중에 보복해도 됩니다.부디 기병들만 데리고 이자리를 일단 피하시기 바랍니다." 기사들도 분노해있었지만 이곳은 자신들이 남겠다는 등 아크만은 이자리를 피할것을 권했다.하인리히는 정 급하면 사라에게 부탁해서 둘만이라도 피하게 할 생각이었다.5써클 마도사의 능력이라면 비행마법으로 이자리에서 사람하나 데리고 가는건 크게 어렵지 않을 테니까,그런데 한참 종이에다 뭘 적던 아크가 언제 화를 냇냐는 듯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경들이 보기에도 내가 정말 화난 것처럼 보였나요?제 연기실력도 꽤 괜찮은가 보네요." 갑자기 장난꾸러기 소년의 얼굴로 돌아가자 주변의 기사들은 당황햇다.화난것처럼 속이고 적들 몰래 달아날 심산이었나?자신들도 피하라고 권유했고 당연히 그래야 했지만 약삭빠름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그런데 아크는 엉뚱한 반응을 보였다. "내일 케네스에서 결전합니다.물론 저도 참가하구요." 기사들은 다시 놀라서 간하려고 하는데 아크가 한 장의 작전계획서를 내밀었다. "이곳의 지형과 저희가 인원비례에서 기병은 열세가 적은 점을 감안해서 세워본 작전입니다.만약 무리하다고 생각되면 여러분의 의견을 저도 따르겠습니다." 한참 작전을 숙의한 기사들은 감탄했지만 하인리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묘책입니다.하지만 전하께서 이런 위험속에 정면으로 뛰어드는건 너무 위험합니다.전장에선 실력이외의 요소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는 법입니다.그럼 결전하는 대신에 전하께서는 본진에 남아주십시오.작전의 실행은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이작전의 수립은 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요소가 있어서 짠겁니다.제가 참여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물론 총사령관으로 무조건 앞장만 서려한다면 무책임한 자세겠습니다만 꼭 나서야할땐 앞장설 필요도 있는겁니다." 아크의 단호한 자세에 감동한 하인리히를 선두로 한 기사들이 무릎을 꿇으며 다짐했다. "저희중 한명이라도 숨이 붙어 있는 이상 전하께 상처하나 없을 것이옵니다." 기사들이 내일의 결전준비를 위해 흩어지고 나서 옆에 남은 사라에게 아크가 빙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알았지,내일 작전의 핵심은 사라에게 달려 있어,사라의 손에 승패가 달려 있으니까 잘 부탁해." 그 말에 주먹을 불끈 쥐며 활활 타오르는 사라, "반.드.시. 해내고 말겠습니다.믿어 주세요!" 마치 기사가 출전하기 전에 주군앞에서 맹세하는것 같은 기세에 아크조차 잠시 질려서 조금 떨어지려고 하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아크에게 고개를 돌리더니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내일 중요한 임무를 해야 하니 격려해주시지 않을래요?" '흐흠....저번에 쿠안에 들어가기 전의 복수(?)인가......' "흐흠.내일 잘 하면 상을 주려고 했는데 할수 없네,내일은 레나하고 리나나 불러야지." 쿠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성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크는 자크가 잔뜩 쌓아놓았던 환락을 위한 도구들을 실컷 이용해서 세소녀들을 즐겼다.그 과정에서 원래부터 성감이 풍부한 편이었던 사라와 레나자매들은 아크가 행하는 여러 자극을 받아 들이면서 성에 대해 완전히 개화한 상태였다.하지만 쿠안점령을 마무리짓는동안 총사령으로써 많은 업무가 있었고 고위급마법사였던 그녀는 서류처리등의 할일이 많아 최근에 만족스러운양의 관계를 갖지 못했던 것이었다. "잉~,아크,심술꾸러기, 저도 꼭 내일도 불러주세요.약속이에요." 이젠 자연스럽게 난교에 참여하겠다고 할만큼 변해버린 사라였다.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아크에 한해서였다.아크에게 안길 수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라도 좋다는 게 사라의 심정이었다. 로브를 벗은 사라는 아크의 혁대를 푸르고 물건을 꺼내서는 그리고는 새하얀살결의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애무하며 입술에서 새빨간 빠져나온 핑크색 혓바닥이 그아래 구슬을 자극하고 핧았다. -으훕 그동안 업무중에도 틈틈히 아크에게 봉사해온 그녀의 기교는 매우 익숙해져서 자지에 찰싹 달라붙은 듯한 손가락과 혀의 감촉에 물건이 튼튼히 일어섰다. 완전히 발기한 아크의 물건을 이제 양손으로 훓으면서 그녀의 입술은 귀두부터 천천히 날름날름 핧기 시작했다.귀두끝에 끼인 이물질까지 마치 맛있는 사탕이라도 되는 것처럼 핧아 나가며 조금씩 입안으로 집어넣었다,뺏다를 반복했다. "흐으응, 냠냠,아잉...맛있어...." 그녀의 침에 젖은 아크의 자지가 빨간 입술속으로 서서히 삼켜져갔다. "우우웅.." 아크의 자지로 입안이 부풀어오른 사라는 아크의 밑둥을 잡고 위아래로 빨간 머리카락을 흔들며 열심히 왕복운동을 계속했다.그리고 자신의 치맛자락을 들추고 비부로 들어간 손가락이 클리스토스를 찾아 자극하면서 계곡을 음액으로 적시기 시작했다. "으음," 그 부드러운 자극에 아크의 쾌감도 점점 더해가고 물건에는 힘이 들어갔다.동시에 아크의 밑둥을 잡고 있던 사라의 손가락은 아래 구슬을 주물러 자극하면서 목구멍까지 이용해서 아크의 물건을 삼켜나갔다.마치 입을 성기와 같이 사용하면서 아크의 물건을 조여오자 더욱 흥분을 더해가며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여 나갔다. "흐웁" 목구멍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목젖을 스치고 귀두가 사라의 입안을 누볐다.사라는 구역질을 할 것같은 감각까지 쾌감으로 인식하며 이빨이 아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이윽고 아크의 물건이 한층더 부풀어올랐을때 아크는 최대한 깊숙이 사라의 목구멍까지 물건을 찔러넣었다.구역질이 나오고 숨이 막힐것 같은 상황에서 극의 쾌감을 맛본 그녀가 전신을 떨때 아크는 물건을 빼냈고 동시에 하얀정액이 그녀의 입안과 얼굴에 발사됐다. -퓨푹,퓨욱 자신의 목구멍을 통과한 정액을 모두 삼키고 그 얼굴을 덮은 정액을 손으로 쓸어 입안에 집어넣고 혀끝으로 핧으면서 사라는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그런 사라를 바라보면서 아크가 허공에 대고 말했다. "여어,레나 뒷처리를 좀 해주지 않을래,아무래도 사라가 지쳤나봐." "네,마스터." 갑자기 허공에서 검은 어쎄신복장의 레나가 나타나더니 복면을 벗고 의자에 앉아 있는 아크의 하체로 얼굴을 가져갔다. 레나와 리나를 군중에 데리고 있을 핑계를 찾던 아크는 일단 리나는 사라의 시녀로,레나는 은신의 반지를 빌려주어 비밀호위로 삼았다.은신의 반지의 능력을 착각한 클라이스트와 하인리히는 레나가 매우 우수한 어쌔신이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크가 업무도중 레나를 주변에 두었다가 즐기기 위한 핑계였지만 의외로 레나는 이런 방향에 재능이 있는 듯 기질을 보이고 진짜 고용된 어쌔신처럼 아크를 마스터라 부르기 시작했다. "아앙,레나,너무해,오늘은 나랑 상대해주시기로 했단 말야,요 며칠간 호위한다면서 실컷 즐겼잖아.양보해." "후후,언니 피곤하신 모양인데요?이럴 땐 뒤처리같은 건 제가 해드려야지요?" 아크의 물건을 적시고 있는 사라의 침과 정액을 혀끝으로 핧으며 깨끗이 하는 레나에게 사라가 정신을 차리고 항의하며 자신도 입을 다시 가져갔다.두명의 미소녀가 자지에 달라붙어 혀끝으로 청소하는 모습에 아크는 흥분을 느끼며 다시 힘을 되찾았다. "자자,오늘은 레나를 격려하는 거니까 레나는 이쯤 해두렴." 아쉬워하면서도 레나가 떨어져나가고 아크는 사라를 일어서게 해서 치마를 직접 들추고 돌아서서 자신에게 엉덩이를 내보이게 했다. "아,아크 이러면 되나요?" 하얀 엉덩이 사이에 보이는 국화주름 아래에서 벌려진 꽃잎은 자신의 손가락으로 행한 자위로 이미 촉촉히 적어 있었다. 풍성한 엉덩이를 한입 베어물고 핧으면서 아크는 비아냥 거렸다. "상을 달라고 했잖아?도대체 어디에 뭘 어떻게 해야 할까?구체적으로 말 안해주면 여기서 끝낼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 사라는 아크의 애무에 몸을 비틀면서 애원했다. "아,아앙,심술꾸러기,잘 알면서....." "글쎄,모르겠는걸 ,구체적으로 알려줘." "아,그래요,내 보지에 아크의 자지를 넣어줘요,아크의 것으로 꽉 차고 싶어요.부탁이에요." 자극을 참지 못하고 부끄러운 말을 내뱉은 사라를 끝어 당기면서 뒤에서부터 귀두로 그녀의 계곡입구를 자극했다. "그래,좋았어." 서서히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계곡안으로 들어오자 혹시 빠질지 걱정된다는 듯 사라의 질이 조여들어오며 아크를 압박햇다.그 조임의 감각을 즐기며 아크는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리고 레나를 불렀다. "레나,오늘은 사라를 격려해주는 거니까 너도 좀 도와 주지 않을래." 다시 다가온 레나가 사라를 앞에서 부축하면서 그녀의 옷 앞자락을 풀고 풍만한 유방을 꺼내서 얼굴을 가져가 연분홍색 유두를 혀끝으로 자극하고 작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방을 부여잡았다. "아,레나,아,아크....아,아앙" 앞뒤로 찾아오는 자극에 사라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신음을 내뱉었다. 아크의 물건은 그녀의 질벽을 마치 긁어대듯이 자극하면서 사라의 조임에 지지 않게 왕복운동을 계속하고 레나는 앙증맞은 입안으로 유두를 사탕을 빨듯이 삼켜 빨아대며 살짝 깨물고 핧았다.거기에 자극받은 사라의 육체가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여 조여대며 서로의 쾌감을 증폭했다. "하아,하아" 아크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왕복운동이 더욱더 거세지자 사라도 감을 잡았는지 질에 더욱더 힘을 주며 신음소리를 냈다. 이윽고 사라를 마치 방아를 찧듯이 들어올려 물건을 깊숙이 찔러넣으면서 힘을 가했다. "사라,간다." "아,아앙."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안을 채워가는 것을 느끼면서 사라는 절정속에서 행복한 얼굴로 의식을 잃었다. 같은 시각 로키안군 진지 로키안군 사령관 렉스후작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여러분,내 격장지계가 어떻소?어떻게 쿠안을 운좋게 함락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우스운 편지하나에 약이 올라서 겁도 없이 덤비는 꼴이 우습기 짝이 없구료.내일 저 건방진 유리아놈들을 쳐부수는 쾌거를 보여주는 거요.하하하." 이 자화자찬의 모습을 보면서 종군마법사 후크백작,보좌역인 부군단장 캘리앙백작,경호대장 여검사 아테나남작은 속이 팍팍타는 듯했다. '이 얼간아,이 전투에서 이겨도 명예로울건 전혀 없고 자칫하면 유리아와 전면전에 들어가야 한단 말이닷!' '내가 미쳣지,처음부터 말렸어야 되는데.' '약을 올리는데 효과가 있었을진 모르지만 상대방한테 증거서류를 준거나 다름 없단 말이야.....' 로키안제국황후의 조카면서 국가를 위해 전사한 렉스공작의 유일한 후손으로 어렸을때부터 황실과 집안의 총애를 받으며 자라온 렉스후작은 안하무인의 기질이 있었다.현재 28세에 소드유저 상급으로 곧 익스퍼트에 들것도 확실시 되었다. 이번에 유리아의 쿠안공격시 점령에 성공하면 쿠안의 일부영역을 확보하는 생애의 첫 군임무를 맡은(상비군체제를 주력으로 유지하는 유리아에 비해서 동방의 국가들은 왕실직할의 일부병력을 빼곤 영주들이 자기군을 이끌고 집합하면 고위급귀족이 지휘관을 맡는 방식을 취한다.) 렉스를 위해서 베테랑 군인인 켈리앙을 보좌역으로 붙여주고 병력규모에 비해서 고위급인 5써클 마법사 후크백작을 붙여주었을 뿐 아니라 촉망받는 천재 여검사 아테나남작에게 경호를 맡기는 배려를 했다.(마법사의 수준을 대략 위치로 살펴보면 6~7써클은 재상과 비슷하게 평가해주는 궁정마법사로 등용될수 있고,소국의 경우는 5써클도 충분히 등용된다.8써클 궁정 마법사밑에 3명의 7써클 마법사가 있는 유리아는 예외중의 예외였다.로키안과 플로린제국도 7써클이 궁정마법사다.다음으로 4~5써클은 4만병력의 군단 5개가 모여 편성되는 군단위급의 마법사로 근무한다.군단에서 사단급은 1개사단에 2~3명의 마법사가 종군한다.이런식의 분류는 군에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실제로는 고써클 마법사가 좋은 대우로 군외의 다른 곳에 있는 경우도 많다.실제 대다수 마법사는 마법사 길드에서 연구에 종사하거나 특정마법으로 마치 기술자처럼 일상생활에 종사하는 비율이 전투마법사보다 더 높다) 그런데 유리아의 공격부대 병력으론 첫번째 공격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미적대고 있는 동안에 유리아군은 미처 손쓸틈도 없이 쿠안전역을 점령해버렸다. 자기도 서두르지 않았던 주제에 렉스는 발광했다.병력이 늦게 모여 4개사단이 모여 편성되는 군단을 3개사단만 편성받아 공략하지 못했다며(유리아의 경우 군은 5개군단,군단은4개사단,1개 사단은 만명의 인원이 기사100(소드유저이상급),기병900,보병9000으로 이루어짐,기사는 소드유저급이상검사이며 유리아이외의 국가는 기사가 50명미만이고 그만큼을 기병이 채운다.사단하나에 마법사 3명이 함께 종군한다.)쓸데없는 책임회피를 했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애초에 제시간에 로키안 방향의 관문인 엘린요새근처까지 가서 전투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어쩌면 유리아의 공격과 때를 맞추어서 엘린정도는확보했을지도 모르지만 느긋한 준비와 행군이 그럴기회조차 못얻게 만들었다. 끙끙앓던 렉스가 보좌관들에게 선언햇다.경비병력을 남겨두고 유리아군이 소수병력으로 회군할때 그 뒤를 치겠다는 소리에 후크백작과 아테나는 경악해서 말렸다.이번원정은 엄연히 로키안도 인정한 원정으로 로키안이 이번에 유리아를 칠 명분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그런데 승리하고 개선하는 병사들을 기습한다니?하다못해 그 공격의 결과로 쿠안을 점령한다던가 하는 실제적 성과라도 있으면 모를까,전리품을 가지고 개선하는 소규모부대를 쳐봐야 일부 전리품말고는 유리아의 분노를 사고 외교적명분까지 잃어버릴수 있었다.거의 유리아와의 전면전개전이 확실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 켈리앙백작이 어느정도 가시적성과를 보는 정도라면이란 단서를 붙여 미적미적한 태도를 보이자 힘을 얻은 렉스는 군을 이끌고 이곳까지 온것이다.사실 켈리앙도 속사정이 있었다.이번 쿠안에서의 실패는 워낙 빠른 유리아의 공격탓이었지만 실제 군의 집결과 행군이 명령받은 시간보다 늦어졌으므로 높은 귀족인 렉스는 몰라도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기 힘들었다.그러느니 차라리 렉스가 사고(?)를 치게 만들어서 렉스의 책임을 늘려야 자신도 책임이 줄거라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렉스가 기대이상의 사고를 치려들었다.유리아군이 7대1이상의 열세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감에 차서 적들과 내일 결전을 벌이겠다는것이었다.애초에 유리아군후방을 기습해 조금 전과를 올리고 돌아가려 했던 켈리앙도 입이 딱 벌어졌다.이런 불리한 상황에서 적들이 결전을 받아 줄 이유가 뭔가?그저 소규모 공격으로 후방치중대정도나 몇 베고 전과로 포장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정규전을 벌이면 돌아가서도 변명할 말도 없게 되어 버린다. 적들이 이 불리한 상황에서 결전에 응할 이유가 없을 것이니 소규모 공격으로 전과나 올리고 돌아가자는 주변의 만류에 렉스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한장의 서신을 내놓으며 이 편지를 받으면 적들은 분노해서 덤벼들 것이라며 자신했다.하지만 그 내용의 억지성과 무례함을 본 측근 3인은 막막해졌다.확실히 이 편지를 보면 적들이 화가 나서 덤벼들지 모르지만 후작의 인장까지 익힌 편지는 이번의 잘못이 모두 로키안에 있음에 대한 증명이나 다름없었다.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보내진 서신에 제발 유리아군장수가 현명해서 이자리를 피하기를 기도했지만 기도도 헛되이 결전승낙의 대답만 가져왔다. "각하,소수지만 유리아군은 강군입니다.모쪼록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별수없이 일단 전투나 이기고 보자는 생각에 켈리앙이 원칙론을 말했지만 제잘난맛에 사는 렉스는 이런 소리도 맘에 들지 않나 보다. "무슨 소리요?병력차만 7배가 넘소,이런 상황에서 그런 겁먹은 소리는 하지 말고 내일이야말로 굴림평원의 치욕을 씻을 각오들이나 해두시오." 켈리앙,후크,아테나는 속으로 비웃지 않을 수 없었다. 20년전 칼대왕에 물려받은 왕국을 정비하고 주변에 대한 평정을 완성한 얀대제가 유리아왕국을 제국으로 선포하고 대륙통일의 기치를 내걸고 동쪽으로 밀고 들어왔다. 서로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후예를 주장하던 로키안과 플로린은 유리아의 기세에 또하나의 강국 메디아와 연합하여 70만대군으로 굴림평원에서 유리아의 28만군세와 맞섰다.전통적으로 강병을 자랑하는 탈루스족의 국가 유리아였지만 3배까운 병력우세에 승리를 장담하던 연합군은 얀대제가 친정한 유리아가 선보인 새로운 전법에 참혹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유란대륙의 야전절차는 비교적 단조롭다. 먼저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검사들로 이루어진 기사단들이 대결을 펼친다.(뛰어난 기사들이 일기토를 벌이는 경우도 있다.)다음으로 중장기병대가 등장하면 승리한 쪽은 기사단이 앞장서서 다시 기병들이 승부를 가린다.승리한 기병들은 그 상태로 적진으로 돌진해서 보병들을 유린하고 다음으로 보병들이 진군해서 마무리를 짓는다.보통의 경우 보병들에게 기병대는 막기 힘든 상대고 중장기병은 꽤 숫적우위를 갖지 않는 이상 소드유저급이상을 감당하기 힘들다.그래서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소드유저급이상의 검사들을 될수 있는 한 많이 확보하고 중장기병을 정예로 육성하는데 각국은 노력하고 보병은 필요시 소집해서 머릿수만 채우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더불어 전세를 갑자기 뒤집을 수 잇는 고위급마법사역시 우대받았다.(실제론 마법사들의 마법은 타이밍을 잘 맞추거나 써클차이가 상대방과 크지 않은면 전장에서 서로 효과를 보는대신 상쇄되어 버리는게 보통이었다.마나유동을 느끼는 순간 상대방도 대응마법을 준비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고위마법사는 어떻게든 확보하려고 한다.) 그런데 유리아는 전통적인 무를 숭상하는 경향때문에 소드유저급이상의 검사들이 타국보다 같은 병력수면 두배이상의 비율이 보통에다 상비군 체계때문에 보병의 정예도도 타국보다 한수 위였다.거기다 얀대제가 영입한 대마법사 시라니안이 8써클이라는 대륙최고의 경지를 이루고 그에 이끌린 많은 마법사영입에 성공해서 마법전력도 질적으로 우위였다.이런 조건을 이용해서 얀대제는 이때까지 없었던 새전법을 도입햇다. 전투시작시 연합군 기사단이 출격했을때 유리아군은 상대방의 기사단에 뜻밖에 원래도 상대방에 비해 숫적으로 불리한 기사단을 절반만 내보내고(2800:3500인데 1000명만 내보냄) 거기에 다만 3000의 드워프보병을 섞어서 내보냈다. 유란대륙의 야전이 이렇게 순서대로 치러지는대는 이유가 있다.기사나 기병이 갖추는 중갑주들을 보병의 화살이 제대로 뚫지 못하므로 기병엔 기병으로 대할수밖에 없는 것이다.거기다 중무장을 갖추고 돌격하는 기병과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들에게 보병은 너무도 미약한 존재인것이다.강인하기로 유명한 드워프족이라도 보병으로 기병,그것도 마나를 익힌 기사들에게 내보낸 어리석음을 비웃었지만 전투에 들어가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억센 드워프들은 인간보병들처럼 덤벼드는 말에 무서워 자리를 피하지 않고 굳세게 서서 굵은 팔뚝으로 내리치는 도끼로 말다리를 베어버리면 유리아군 기사가 좀더 높은 위치에서 적을 베어버리는 팀플레이로 상대방 기사단을 차례로 아작내버린것이다. 기사들이 전멸하고 겨우 50명정도가 포로로 잡히고 100여명정도만 진영으로 공포에 질려 도망쳐오는 결과가 나오자 연합군진영은 경악했으나 다시 중장기병을 동원했다.기사단을 빼고 중장기병은 66500,적군의 28000에 비해 기사단때보다 더 심한 숫적 우위인 것이다.중장기병개인은 당연히 기사의 적수가 못되어도 설사 전멸해도 적군기사와 기병들과 공멸만 해주면 남은 보병들로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계산에 신호와 함께 돌격해 들어간 연합군 중장기병대를 이번엔 아예 3000명정도의 기병과 아까의 기사들과 드워프들,그리고 1만의 보병들이 나섰다.보병들이 큰 활을둔 궁사라는 점이 걸렸으나 보병의 활이라봐야 아무리 강해도 중장기병의 갑옷을 뚫을 정도의 거리에서 쏠수 있는 것은 1발정도에 불과하고 명중률도 확실하다고 할수 없다.약간의 피해만 감수하면 된다는 생각에 기병지휘관은 돌격을 명했다. 그런데 중간부터 계산은 어긋나버렸다.통상적으로 귀한 보궁같은 특수한 활,또는 엘프들이나 가능할 거라고 생각되는 사거리에서 화살이 날아들더니 거침없이 갑옷을 뚫어버리기 시작했다.유리아군이 들고 나온 장궁은 인간들이 사용하는 보통활이 아니라 유리아제국의 엘프들이 제작한 활이었다. 엘프들의 활은 빽빽한 숲속에서 정확히 적을 맞추는 정확함에 인간들의 활의 4배이상가는 사거리와 5배의 연사속도를 가진다.숲속에서의 빠른 엘프들의 몸놀림과 어우러져 숲속의 엘프는 인간병사 100명을 능히 담당한다고까지 한다.그런데 이런 좋은 활을 인간은 사용하지 못한다. 첫째,엘프활을 설사 인간이 사용해보려고 해도 인간의 감각으로 제위력을 내지 못하고 명중률은 인간의 활만큼도 내지 못한다.이따금 엘프활을 사용할만한 감각을 가지는 궁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궁사한명을 키워내려면 익스퍼트 한명을 낼확률보다 떨어진다니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엘프활자체가 제조과정의 문제로 엘프외엔 제작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얀대제는 유리아에 비교적 융화된 엘프들에게 부탁해서 인간용의 활을 제조할 것을 부탁했다.이 활은 엘프들의 활처럼 섬세한 명중률은 기대하기 힘들고 보통활의 2배정도의 사거리와 3배수준의 연사력을 보였다. 엘프들은 이런 정확도가 떨어지는 활은 숲에서는 사용하기 힘드므로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엘프종족을 인정하고 보호해온 얀대제의 정책에 호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얀의 부탁대로 이활을 제작했다.엘프들은 선물로 바치려고 했지만 얀은 일반활제작시의 4배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해갔으며 이돈을 엘프들은 타국에서 노예로 팔리는 동족들을 구입해서 해방하는 자금으로 사용했다. 이장궁은 엘프들만큼의 정밀함은 없다지만 인간이 만든활과 비교하면 그다지 명중률이 떨어지지도 않았고 뭣보다 최대사거리에서부터 기병의 갑옷을 관통했기 때문에 마나를 익힌 기사들이라면 검으로 막을수 있어도 기병들에겐 절대적인 위력을 보일수 있었는데 바로 이전투에서 첫선을 보인것이었다. 예상보다 헐씬 먼거리에서 엄청난 속도로 연사되는 강궁을 맞은 연합군 기사단은 겨우 적전면에 도달했을때 숫자는 2만정도로 줄고 화살에 대한 공포때문에 속력도 줄어 있어 타격력도 약해져 있었다.그런 적기병들을 중장기병보다 질이 높은 기사들이 주축이 된 유리아군이 다시한번 드워프들과의 콤비네이션을 보이면서 전멸시켜버렸다. 기사단과 중장기병이 적에게 별타격도 못주고 전멸하는 모습에 연합군 지휘부가 공황상태에 빠져있을때 갑자기 후방이 소란스러워졌다.얀대제가 직접이끄는 기병 25000과 기사 1800명으로 이루어진 유리아의 주력부대가 정면이 아닌 좌측 후방에서 나타난 것이다.전통적인 야전은 전면에 집중하기때문에 비교적 측면 특히 후방은 방비태세가 약한 편이다.이것은 어느정도 기병방어에 효과가 있는 방책과 장창병들을 전방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대비해 전면에 집중하므로 어쩔수 없이 생기는 현상이다.이미 겁에 질려있던 혼란상태의 연합군을 유리아군은 마음껏 휘저었고 완전히 체계가 무너진 연합군 보병은 더 이상 숫적우세도 상관없이 뒤이어 전진해온 유리아군 보병들에 의해 포위섬멸당했다. 이전투에서 연합군은 총사령관이었던 로키안황제의 처남 렉스공작과 두아들,플로린의 검신 공고나백작의 아들이 전사하고 메디아군의 칼스사령관이 포로로 잡히고 귀족 포로만 150명에 그나마 참전귀족의 나머지 대부분은 전멸 30만의 보병포로와 35만의 전사자,살아 돌아간 사람은 5만에 불과한 역사상 보기드문 대참패였다. 얀대제는 이전투로 동쪽에서는 '서쪽의 검은악마'(유리아 황가는 머리카락이 유란대륙에선 흔하지 않은 흑발이다.)라는 악명을 떨치고 유리아군이라는 말만 들으면 우는애도 울음을 그친다는 전설을 남겼다.결국 동방국가들은 그때까지 야만족 취급하던 유리아 서쪽의 유목민국가 힛타이트에 거액의 공물을 바치기로 약속하고 유리아의 후방을 교란하게 하고 모든 국가들이 유리아에 대해 적대하는 체제를 갖추어 유리아를 위협하고 나서 유리아를 제국으로 인정하기로 하는등 채찍과 당근을 함께 써서 구슬리고 나서야 유리아의 동방진출을 중지시킬 수 있었다. 이후 동방국가들은 유리아제국의 전법을 배우려고 했지만 결국에 실패했다. 첫째,이들은 유리아처럼 이종족을 동등하게 취급하는 정책을 귀족들의 이종족노예선호취향때문에 채택할수 없어 엘프나 드워프의 도움을 받을수 없었다.억지로 엘프족에게서 강탈한 활들은 인간에겐 무용지물이었다. 둘째,보병이 상비군화가 되어 있지 않아 유리아만큼의 질적인 보병확보가 불가능했다. 결국 이부분으로 대등해지는 것을 포기한 동방국가들은 소드유저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사학교를 더 확대하고 기사육성에 힘쓰고 숫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대 유리아에 대한 동맹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정책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대륙의 판도를 바꾸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대전투를 상대방에게 숫적우위로 마치 강도같은 소리를 늘어놓아 벌이려 하는 억지 싸움과 비교하다니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사실 굴림평원전투에 렉스후작이 집착하는데는 까닭이 있었다.바로 굴림평원전투의 총사령관이었던 렉스공작이 그의 생부인것이다. 당시 아버지와 형들이 모두 전사하면서 막내였던 그가 어린나이에 가문을 잇게 되었고 대참패의 책임으로 공작가가 후작가로 강등당한 후작은 어려서부터 유리아를 증오하고 자랐다.오죽하면 유리아가 인정하는 엘프들이 미워서 엘프만 보면 노예로 만들어서 능욕하고 죽여 내버리는 판이었다. 후작의 철없음에 속으로 혀를 차면서 아테나가 말했다. "아크 황자는 어리지만 쿠안공략의 비밀도 아직 안 밝혀지고 의문의 인물입니다.너무 얕보면 곤란합니다." 아크와 비교당하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후작이 버럭 화를 냈다. "무슨 소리,아크란 놈은 소드 유저 중급이고 나는 상급이오,내가 왜 그런 젖비린내나는 애송이를 신경쓴단 말이오?나와 마주치게 되면 그 애송이는 제삿날이 될거요,그럴 기회가 있을진 모르지만." 아테나는 고개를 돌리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후작의 소드유저상급은 결코 나쁜수준은 아니다 소드유저 상급에서 대부분의 기사들이 진보가 없는 걸 생각하면 그걸 이미 25세에 이룬 그는 우수한 기사라고 봐야 했다.하지만 천재로 불리는 검사들은 20대 초반에 익스퍼트에 진입하는 기사들이다.아테나 본인도 21세가 된 3년전에 익스퍼트를 이루어 남작작위를 받았다. 아크의 나이는 현재 18세,과장이 있는지 모르지만 12세에 이미 소드유저에 진입했다고 하고 어떤정체가 있는지 아직 중급이라지만 나이를 감안하면 그다지 떨어진다고 할수 없다. 유저상급진입후 3년째 진보가 없는 후작은 아크보다 재능이 낫다고 말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하물며 검의 단계는 하급에서 클라스간 차이가 더 적고 위의 클라스로 갈수록 한단계로도 차이가 커진다.유저 중급과 상급의 차이정도는 실전에서 약간의 임기웅변으로도 대등해질수도 있는 미미한 차이인것이다.거기다 50년간 전설적 난공불락의 쿠안을 수수께끼의 방법으로 일주일도 안되어 점령하지 않았나.오늘과 같은 유치한 격장지계에 말려서 발끈하는 것을 보면 아직 어린한계는 있는듯 하지만 군사적재능도 얕볼순 없을 것이다. "거기다 적군의 종군 마법사는 3써클이고 아크의 부인이란 계집이 또 그정도 수준이라니 마법사전력도 우리의 우위요!더이상의 반론은 받지 않겠소,내일 날이 새는대로 우리가 굴림의 수모를 씻는 쾌거를 이루어내는거요!" 결국 사령관의 결정으로 회의가 끝나고 켈리앙,후크,아테나와 어느정도 보는눈이 있는 경험있는 기사들은 제발 내일 전투로 사태가 확대되는 일이 없기만을 빌며 해산했다. 아테나는 진영의 경비상황을 점검한뒤 막사로 돌아와 자리에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고 한숨만 나왔다. "나 역시 렉스후작이상으로 유리아를 증오해야 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원래 로키안의 백작이었다.하지만 20년전 소드익스퍼트 중급의 우수한 검사로 굴림평원전투에 참여해서 수뇌진에 대한 경호대장을 맡았다가 공작을 보호하는데 실패하고 유리아의 오호장군중 적호장군 지그프리트에게 패배하고 포로가 되었다.전황자체가 그의 능력만으로 호위는 불가능할 정도였지만 요인들에 대한 경호임무의 실패책임을 지고 작위와 영지는 몰수당했다.포로교환이 이루어질때 집안에서는 남은 재산을 팔아 그의 몸값을 치루고 데려왔지만 그러고 나니 귀국한 그에겐 빈털터리가 되고 주위의 비웃음을 못이기고 친정으로 아내도 도망가고 어린 아테나만 남았다는 차가운 현실만이 기다리고 있었다.그나마 아테나는 집안이 몰락할때 철이 없었으므로 귀족생활의 기억이 별로 남지 않아 새로운 생활에 쉽게 적응한게 다행이랄까?아버지는 어린 아테나를 검을 가지고 놀게 하면서 5살때부터는 정식으로 검을 가르쳤다. 아버지는 몰락한 가문의 희망을 아테나에게 걸었다.앞으로 남녀가리지 않고 기사육성을 활성화하겠다는 국가의 시책발표에 따라 아테나가 기사가 되어 작위를 얻으면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가문이 부활하는것도 가능하다고 믿고 그녀의 검술을 직접 수련시킨 것이다.다행히 아테나는 검술배우기를 좋아했고 아버지의 수련을 잘 따라와 14세에 소드유저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그녀의 아버지는 기뻐하며 자식을 기사단에 수련기사로라도 집어넣으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죄인으로 작위를 몰수당한 자라 기사단에 들어올수 없다는 답변에 절망해야 했다.아니면 기사학교에 입학해서 졸업하면 귀족이 아니라도 가능하지만 기사학교는 귀족이 아니면 학비가 너무 비쌋던 것이다.(로키안과 플로린이 기사육성책을 내걸면서도 소드유저이상급검사의 비율이 유리아보다 낮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기사를 늘리는데 정말 애를 썻다면 애초에 아테나의 부친도 다시 기사로 등용했어야 할것 아닌가?한마디로 동방제국국가들의 기사육성강화책이란 실제론 기사학교의 입학기준을 재능있는 사람을 더 끌어들이기위해 애쓴게 아니라 기존의 기사가 될수있던 사람들(귀족,재력있는평민)중 수준이 안돼서 뽑히지 못하던 사람들과 여자들까지 학교에 들어올 자격을 늘려준것에 불과했다.유리아에서는 마나의 소질이 있다고 판단되면 나라에서 기사수업을 전폭지원했던 것이었다.) 절망하는 아버지를 보다못한 아테나는 기사학교학비를 벌어오겠다며 용병이 되었다.황소머리라는 이름의 용병단에 가입한 그녀는 용병들중 드문 소드유저 검사로서 어린 나이지만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산적과 몬스터 토벌,소국들간의 전쟁참여등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녀가 특이한 편인 은색 머리카락으로 은색의 아테나란 별명으로 유명해졌을때쯤 그녀는 21세때 익스퍼트를 이루었다.유형의 검기를 뻗기 시작하는 익스퍼트와 유저는 대우의 차원이 다르다.이것저것을 따지는 제국에서도 익스퍼트급의 검사는 본인이 죄인이 아닌 이상 제한을 두지 않고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이미 용병생활에 적응한 그녀는 거절하려 했지만 그녀의 출신을 파악한 로키안제국에서 아버지를에게 연락해 설득하자 수락하지 않을수 없었다.평생소원을 이루게 된 아버지가 간절하게 애원하는 모습에 그녀는 로키안에 기사로 들어갔다. 그리고 소원이 성취되었다고 기뻐하던 아버지는 행복한 얼굴로 작년에 숨을 거뒀다.익스퍼트 중급의 신체로 더 장수하는것도 가능했을텐데 그녀의 기사학교 입학실패후 실망해서 술에 쩔어 보낸 세월이 몸을 약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아버지를 떠올린 아테나는 참으로 유리아와는 악연이란 생각이 들었다.과거 아버지가 유리아와의 전투에서 총사령관의 경호대장을 맡았다가 실패해서 몰락했는데 이번엔 자신이 규모는 헐씬 작지만 같은직책으로 같은 적과 맞서게 된 것이었다. 이 전투에서 아버지의 불명예를 회복해보라는 후작의 말이 귀에 거슬렸지만 확실히 그랬다.자신은 어차피 경호대장이고 큰 정세까지 신경쓸 필요는 애초에 없었다.그런책임은 후작이 질 일이지.자신의 전공을 세우기만 하면 그만이었다.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혹시 황자를 사로잡거나 하면 그검도 되찾을수 있지 않을까?' 원래 그녀의 집안이었던 로크백작가에서는 약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스파크소드라는 마법검이 전해져내려오고 있었다.적과 검격을 교환하는 순간 전기충격을 전달해서 상대방을 마비시키는 검인데 포로교환때 검값까지 치룰 능력이 없어 결국 찾지 못했다.아버지는 그녀가 작위를 받은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마법검 이야기가 나오면 그렇게 유명하진 못했던 이검을 열심히 자랑하곤 햇던 것이었다.(물론 '마법검'중 명성이 높지 않다는거지 '마법검'이라는 자체만으로도 가치는 엄청나다.) 결국 좋게 생각하기로 하며 내일의 전투를 위해 아테나는 잠을 청했다. 날이 밝자 양군은 케네스 평야에서 각각 전투를 준비하고 후크백작은 장거리투시마법으로 적진을 살폇다. "각하,적군이 현재 기사단이 출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숫자는 총 105기,여태까지의 정찰 정보와 동일압니다.중장기병은 아직 진영밖을 안 나선걸 보면 정석대로 부대를 내보내려는 모양입니다." "후후,꼬마놈 전쟁의 임기응변의 중요성을 모르는군,어제 준비한 대로 하시오." 아테나는 또한번 속으로 비웃지 않을 수 없었다.어제 한 준비란 건 그리 대단한게 아니다. 현재 눈앞의 적부대는 일반적 기병:보병 비율인 1:9가 아니라 1:3 의 병력비라 기사비율이 매우 높아 이쪽의 143명과 비교해보면 총병력의 차이와 비하면 열세가 적은 편이다.이런 현상이 나는 건 기병의 10분의 1을 기사들이 차지하는 유리아군에 비해서 기사비율이 그 절반미만으로 떨어지는 로키안군의 사정때문이었다.거기다 유리안의 기사들이 보통 전투력의 질에서 더 낫다고 평가되곤 했다.렉스후작은 적들이 비교적 열세가 적은 기사단 전투에서 승부를 건다음 승리하면 그 여세를 몰아 일반기병보다 수준이 높은 기사들을 중심으로 기병들을 상대하리라 생각하곤 처음부터 기사들과 중장기병을 합쳐서 3천기병을 한꺼번에 돌격시키겠다는 것이다.사실 이건 임기응변이라기보단 기사들의 질에서 자신없어 숫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발상에 불과했다.확실히 병력의 질에서 떨어지니 이쪽이 더 안전한 방법이긴 하지만 저렇게 자화자찬할 일은 못된다는 것이다.사실 정석에 매달리는건 동방의 국가들이고 원래 유리아군이야말로 전장에서 임기응변에도 능하고 병사들의 정예도도 뛰어난 강군이었다. 후작의 왕자병(?)애 질려버린 켈리앙과 아테나는 혹시 모를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다.정면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후방에도 적기병에 대응하기 위한 장창병들을 일부 준비하고 따로 기사들 20명을 뽑아서 후작주위에 배치해 경호의 질을 높인 것이다.유리아군의 주특기인 측면우회기동이나 열세인병력이 사용할지 모르는 수뇌부 암살을 경계한 것이다. 하지만 적이 사용할지모를 비책을 암살쪽에 비교적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측면우회기동을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굴림에서의 경우처럼 완전히 제압까진 아니더라도 정면에서 어느정도 적기병의 돌격을 저지할 수 있는 방책이 있어야 한다. 둘째,우회기동을 상대방의 탐지마법과 정찰에서 가려줄 최소한의 마법사의 은닉이 필요하다. 그런데 눈앞의 유리아군은 이게 불가능하다.드워프부대와 장궁부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일반보병은 설사 숫적우위가 있더라도 기병의 저지가 힘든데 가뜩이나 보병쪽은 더 열세가 심각한 것이다.거기다 마법사도 3써클 종군마법사 3명과 아크의 부인이라는 사라라는 여자도 합쳐도 마법으로 뭔가를 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후후,3써클 마법사라지만 부인을 전장까지 데려왔다니,공처가일까,애처가일까?밤일은 잘 하려나?킥킥,처녀가 무슨 생각이야,나도 참.....' 거친 용병들과 어려서부터 함께 해왔지만 용병들중에서도 실력자였던 아테나에게 찝적대는 남자는 별로 없었고 검수련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온 그녀는 성에 대해 담백한 편이었다.아직 자위로 절정에 달해본 경험도 없었던 것이다. "제군들!오늘 눈앞의 저 유리아의 야만인들을 쳐부숴 20년전의 수모를 갚을 기회가 왔다.제군들의 분발을 바란다." 여전히 과대망상의 자화자찬을 버리지 못하는 후작이었다......--;; 어쨋건 동방의 2대강국이고 유리아와 더불어 대륙3강의 하나로 꼽히는 나라인 만큼 기사와 기병들의 갑주는 화려했고 그런 기병들 3천여명이 돌격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그런데 어느정도 전진했을때 켈리앙백작은 이상함을 느꼈다.상대방의 기병이 돌격해오면 자신도 맞서 달려 나와야 한다.속도로 충격을 배가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거기다 유리아측에선 순차적으로 기사-중장기병의 순으로의 전투를 생각하다가 기병을 한꺼번에 맞이하게 되었으니 어서 진영의 기병들을 준비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병이 나오는 건 고사하고 기사단들조차 돌격준비도 안하고 그자에서 자신들을 맞으려는 듯 했다. "하하핫!놈들 얼어 붙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모르난 보군." '아냐,이건 뭔가 있다.저건 당황한 자들이 아냐,하지만?대체 뭘 하려 한단 말인가?' 생각이 없는 후작과 달리 켈리앙은 초조하게 적들의 의도를 생각해보려 했지만 달리 떠올린게 없었다.이런 열세속에서 취할만한 비책이라봐야 마법정도인데 적의 마법사의 수준으로는 ....그대로 혹시 몰라서 후크백작에게 주의를 줬다. "후크경,써클은 낮다지만 혹시 적들이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오." "알겟소이다.이미 마법발동을 위한 준비는 끝났고 적들이 수작을 부리면 거기 맞춰서 대응마법을 발동하기만 하면 됩니다." 역시 고써클 마법사답게 후크백작 또한 뭔가 있다는 감을 잡고 있었다. 기병들이 절반정도 돌격했을 때 쯤 갑자기 눈앞의 땅속이 꺼지면서 그속에서 어른의 절반크기정도의 소인들이 튀어나오더니 기병저지용 장창을 들이댔다. 호빗족 - 인간의 절반정도의 신체를 가진 종족이다.드워프와 신장은 비슷하지만 체형과 모습이 인간과 차이가 있는 드워프들에 비해서 인간과 외형은 같아서 드워프를 난장이라고 부르는데 반해서 이들의 경우는 소인족이라 부른다.각종향신료와 담배,약초등의 특용작물 제배에 재능이 있고 산악과 거친 지형에서 매우 날래다.뭣보다 작은 몸에 비해서 매우 억센종족이다.명랑하고 잘 웃지만 적으로 판단한 자들에겐 절대 부러질지언정 꺾이지 않는다는 기질을 가졌다.인간들은 말이 덤벼오면 훈련을 받은 병사가 아니면 피해버리는게 보통이지만 호빗족은 오히려 그 앞에서 꼿꼿이 서 있는다.또한 무기다루는 솜씨도 뛰어난 편이다.이들은 자신이 기르는 작물에 빗대서 '작은 고추가 맵다'라고 남에게 얕보지 말라고 한다.유리아가 포용정책으로 융화한 이종족들의 하나지만 사단급의 독립부대가 편성된 드워프와 엘프에 비해서 숫자가 적어서 극소수의 유리아에 입대한 호빗들에 대해선 임무가 잘 알려지지 않고 구색맞추기로 평가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유리아의 호빗부대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이들이 작고 날랜 몸을 이용해 산악이나 기타 인간들이 접근하기 힘든 오지에서 활동하는 특수부대로 운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번에 얀대제는 험한 쿠안에서 쓸모가 있을까 해서 유리아의 총 1000명정도의 호빗부대중 300명정도를 동행시켰다.이들은 성격상 정규군과 따로 행동하고 있었으므로 7군단에서도 이들이 따라온걸 보고받은 사람이 극소수였다. 이런 그들이 밤새 몰래 전장에 접근해서 땅을 파고 은신한다음 대기하고 있다가 튀어나온 것이었다. "흩어져!속도를 줄이지 마라!" 기병돌격을 지휘하던 선임기사 렌트백작은 호빗과 맞서는 대신에 부대간격을 넗히고 속도를 늦추지 않는 쪽을 택했다.갑자기 나타난 병사들의 숫자는 소수라 간격이 넓어 조금 옆으로 비키면 그대로 달려나갈수 있었다. 켈리앙이 이 광경을 보며 적의 다음 수를 고민할때 갑자기 후크백작이 절규했다. "맙소사!말도 안돼!이...이 마나 유동은 7써클?" 순간 켈리앙도 놀라 나자빠질 뻔 했다.3써클 마법사 밖엔 없다는 적군에게서 7써클이라니!일반적으로 마법사들의 써클차이는 검사들의 등급차이보다 치명적이다.한써클만 차이가 나도 상대에게 위력을 발할수 없다.이따금 마법진이나 아이템으로 마법을 강화한다해도 1써클이 한계에 그런 방법을 쓰면 마법사는 3일은 앓아 누워야 한다.그래서 적의 마법은 방심만 안 하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자군의 최고 마법사 후크백작은 전방과 가까이에서 지원을 준비하는 대신에 안전한 본진에서 적의 마법이 발동하면 방해만 하도록 지시했다.전장가까이에 있다가 혹시 적이 암살을 시도하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본진에서도 적이 아이템이나 마법진을 사용하는 한이 있어도 최고수준인4써클의 마법방해는 충분히 가능하므로 안전한 방법을 택한 것이다.그런데 난데없는 7써클이라니?그렇다면 여기에선 손쓸방법조차 없다. "호호호,지금쯤 눈치챘겠지만 이미 늦었어." 기사들 사이에 감춰져 있던 마력증폭마법진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핑크빛로브의 븕은머리 마법사 사라가 교소를 지으며 마법발동준비를 마쳤다.원래 이런 마법진은 아이템과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는 게 일반적인데 유나의 유물인 축복의 목걸이는 동시 사용이 가능한데다 오히려 따로 사용할때보다 더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덕분에 사라는 이순간 단 한번이지만 7써클의 마법이 가능했던 것이다.그런대 왜 5써클 마스터인 사라가 로키안에선 3써클로 알려져 있었을까?거기엔 시라니안의 손녀사랑이란 배경이 있었다.원래 사라의 아버지인 엘론은 사라를 얻은 26세에 그나이론 전대미문의 7써클 진입이란 업적을 이뤘다.아버지 시라니안이 32세에 7써클에 진입해서 대마법사로 불리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천재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그런데 이런 재능을 시기한 시라니안의 한 제자가 엘론의 마법시약실험에 몰래 불순물을 섞어 사고로 부부가 함께 사망하고 말았다.사랑하는 자식이요 아끼는 제자였던 엘론의 죽음에 절규하던 시라니안은 아버지에 뒤지지 않는 마법재능을 보이는 사라가 또 질시의 대상이 될까 두려워해서 대외적인 행사에선 사라의 마력을 자신의 마법으로 가려서 실력을 일부만 보이고 마법사길드에도 언제나 실제보다 낮은 써클로만 보고했던 것이다.실제 제국에서도 사라의 진실한 실력을 아는 사람은 시라니안 외엔 과거 얀대제와 유나,아크뿐이었고 이번원정에서야 클라이스트에게 전투시 참고하기 위해 시라니안이 귀띰해준 정도니 다른 국가의 정보부들에서 잘못 파악하고 있던게 무리는 아니었다. "불의 장벽이여,내앞을 가로막은 적들을 삼켜다오.파이어 월!" 횡대에 가까운 형태로 변해서 넓게 퍼져서 전진해오던 로키아군 기병들의 앞에 불꽃이 논앞에서 피어오르는가 싶더니 전면을 완전히 막은 불의 장벽을 이루어 그들이 달려오는 속도에 못지 않게 앞으로 쇄도해왔다. 파이어월은 파이어볼-파이어애로우-피닉스윙으로 고급단계가 올라가는 기본화염계주문과 약간 다른 성격의 화염계 주문이다. 이의 기본주문들이 특정목표를 향해 발사해서 명중시 폭발효과를 발휘하고 익숙해지면 사용자의 의지로 방향전환까지 가능한데 비해서 파이어월은 마치 파도처럼 불의 장벽을 상대방에게 밀어내고 한번 발동하면 한 방향으로만 사용자의 마력한계까지 진행하다가 소멸한다.특정지역을 덮어버리는데는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수 있는 것이다. 돌격을 지휘하던 렌트백작은 이를 악물었다.파이어월에 마력이 없는 기사들이 대응하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째,파이어월의 속력이 느릴 경우 진행방향의 반대쪽으로 피해서 범위밖으로 빠져나가는것. 둘째,발동한 마법사가 4써클 이하일 경우 마나를 사용하는 기사들의 능력으로 검기를 실어 불의 장벽을 베어버리고 전진하는 방법 렌트백작은 이런 것까지 다 계산할수는 없었지만 최소한 달려오던 속도와 파이어월의 다가오는 속도때문에 돌아서서 도망하기도 전에 전부 삼켜버릴것이 확실했다.이미 앞서나간 기사들부터 삼켜지고 있는 판이었다. 상대방의 마법사가 자신들보다 저써클이라는 걸 기억한 렌트백작은 마법이 한계가 있으리라고 보고 기사들과 쇄도해 나갔다. "저런,저런!" 후크백작이 황급히 비행마법으로 전장으로 날아가는 뒤에서 켈리앙백작이 절규했다. 거대한 불의 장벽속에 뛰어든 3천의 병력이 그 장벽속에서 비틀대며 모습을 드러냈을때 기껏해야 2~30명의 기사들과 50명정도의 기병들만이 나왔던 것이다.그나마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들이 생존률이 좀 높은 편이었다.나머지 병사들은 숯덩이가 되어 그뒤에 널부러져 있었다. "백작!정신 차리세요!유리아군에 뭔가 더 있을 겁니다." 아테나의 고함에 켈리앙은 다시 정신을 다잡았다.거의 전멸한 기사와 중장기병들에게 덤벼드는 것은 처음엔 본 100여명과 아까 땅속에서 튀어나온 호빗들뿐이고 적의 본진에선 보병들이 전진해왔다. 기병들이 원래 계산보다 모자란 것이다. 그렇다면..... 종군마법사인 네호라와 호란이 외쳤다. "좌측후방에서 적군 탐지마법에 반응!" "우측후방에서 적군 탐지마법에 반응!" "숫자는?" 적기병의 수를 감안하면 양익포위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한쪽은 조공이고 반대쪽이 주공일테니 주공쪽에 방어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좌측 30기!대탐지마법반응!" "우측 2000기!대탐지마법반응!" 켈리앙은 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탐지마법이란 적이 가시거리에 들어오기 전에 감지해서 병종,숫자를 파악하는 마법이다.(병종의 구분은 말의 유무를 파악해서 판단한다.)이마법은 비교적 수준낮은 마법사도 투시마법보다 적은 마나로 실행가능해서 적의 움직임을 간략하게나마 알게 해주어 군에서 애용되었다.상대방이 고써클의 마법사라면 상대방의 탐지마법을 무력화시킬수 있었지만 저써클은 대신에 대탐지마법이라는 교란방법이 있었다.'윈도우'라고 불리는 일종의 마법스크롤에 극소량의 마나를 실어 병사가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나타내게 해서 교란하는 방법이다. 일단 적의 잔여 기병은 900기정도,양쪽다 대탐지마법반응이 나왔다니 둘다 정확한 숫자는 아닐 것이다.그런데 한쪽은 30에 반대쪽은 2000이라?이건 아예 이쪽이 주공이오 하고 알려주는거나 다름이 없잖은가? 차라리 양쪽다 2000으로 반응한다면 자신도 어느 한쪽을 찍어야 하는 도박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러니 오히려 더 망설여졌다. "좌측에 방어병력을 집중하라!" 켈리앙이 결단을 내렸다.갑자기 전면에서 전혀 계산에 없던 7써클 마법이 나타났는데 이쪽에도 고써클 마법사가 없다고 장담할수는 없어졌다.그렇다면 이쪽에선 탐지마법을 아예 무력화시키면서도 실제로 대탐지마법에 걸린 것처럼 해서 상대방을 오인시키려 드는 것일지도 모른다.이런 판단하에 30의 반응만이 나타난 쪽으로 장창병들과 정예병력을 배치했다.그러나 적이 가시거리에 들어온 순간 켈리앙은 또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좌측에서 나타난 적병력은 흙먼지를 크게 일으키기 위해서 말꼬리에 얇은 판자와 갈대등을 묶어서 끌고온 기병 10여기에 지나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우측에서 아크와 기사90여명을 선두로 한 유리아군 기병 900여명이 쇄도해 들어왔다. 원래 아크는 적의 정면공격을 막아낼 비책을 세우고 거기에 연계해서 얀대제의 전법을 본받아 우회기동으로 포위섬멸할 생각이었다.하지만 얀대제가 이런 전법을 한번 선보인뒤라 적들도 후방경계를 어느정도는 하고 있을 것이고 너무심한 병력차를 감안하면 적이 어느정도 견뎌내면 공격은 실패할 확률이 있었다.그래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조공부대를 같은 숫자로 나타나게 해서 도박을 하는 대신 전면에서 나타난 고써클 마법에 혼란해있을 적정의 판단교란을 노린 것이다. 좌측으로 정예병이 몰리면서 취약해진 방향에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고급기사들을 선두로 한 기병들이 뛰어들자 보병들로 이루어진 로키안군진영은 처절하게 유린당하기 시작했다. "잔챙이는 필요없다!수뇌부를 노려라,돌격!" 수뇌부가 정신을 차리고 수습하려고 들면 병력차가 큰만큼 성가셔진다.앞을 막는 보병들을 이삭베듯이 하며 덤벼드는 아크와 유리아기사들을 켈리앙과 아테나가 이끄는 렉스후작호위를 위해 남아 있던 20명의 기사들이 막아섰다. "이놈 멈춰라,아...아앗!" 아크를 막아서며 검기를 일으키려던 켈리앙백작은 당황했다.아크의 검날을 뒤덮으며 피어오르는 잘 정제된 검기는 바로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지였다.놀라 당황해서 검기를 제대로 일으키키도 못한 켈리앙백작은 머리위에 떨어지는 아크의 검을 얼떨결에 막아내려고 했지만 단한번에 검까지 함께 켈리앙은 머리부터 수직으로 두동강 나버렸다. "아,아앗" "켈리앙 백작님!" 자신들중 최고의 실력인 켈리앙이 허무하게 쓰러지는 모습에 로키안 기사들은 당황했다. '요행이었다.' 아크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소드익스퍼트 최상급의 검기라지만 아크의 검술자체는 아직 완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최소한 켈리앙이 자신의 검기를 충실히 검에 실었다면 소드익스퍼트 중급인 그를 간단히 쓰러뜨릴순 없었고 한번정도는 막을수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그가 당황한 틈을 타서 노아스의 축복으로 미스릴검과 맞먹는 강도를 갖게 된 마리우스의 도움으로 캘리앙을 압도적인 모습으로 쓰러뜨려 버렸고 덕분에 로키안군은 완전히 사기를 상실해버렸다. '틀렸다.' 켈리앙에 이어 소드유저급 검사 4명을 차례로 베어버리는 아크의 무용에 놀란 아테나는 덤벼오는 유리아의 익스퍼트 한명과 상대하다 렉스후작이 있는 곳으로 몸을 돌렸다.이제 전세는 끝장이다.렉스후작이라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아크황자가 소드유저중급?이곳에 3써클 이상 마법사는 없음?도대체 그런 걸 정보라고 가져온것들을 다 쳐죽이고 싶군.' 모든게 예상을 뛰어넘었다.어쩔수 없었다고 자책하며 렉스를 경호하려고 말을 달리는데 순간 어이없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으,으악! 저,저놈은 괴물이닷 ,살려줘!" 아크의 무용을 보고 공포에 질려서 지휘소를 박차고 자신의 말을 집어타곤 무작정 달려나가는 렉스후작의 모습이었다. "저,저 바보!" 고급귀족에 대한 예의도 잊고 아테나가 분통을 터뜨렸다. 전장에서 최고사령관이 저렇게 당황해서 뒤로 달려나가는 모습은 병사들에게 패닉을 일으킨다.이 모습을 본 병사들이 조직적인 저항도 포기한채 마구 흩어지기 시작한 것이다.이제 전선은 완전히 뭉개졌지만 자신의 임무를 생각한 아테나는 필사적으로 렉스를 따라가서 호위하려고 햇지만 명마인 질풍을 탄 아크가 어느새 렉스후작에게 달려들었다. "안돼!" 아테나의 절규를 뒤로 한채 렉스후작에게 다가선 아크가 주먹으로 가슴의 흉갑을 한대먹이자 흉갑이 찌그러지며 가슴에 압력을 받은 렉스는 기절했다.바로 요크가 아크에게 남겨준 마나를 사용하는 권법,백보신권의 기술이었다.피스트마스터였던 요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마나를 그냥 주먹에 실어서 날리는건 아크도 가능했다.축 늘어진 렉스를 높이 들어 올리며 아크가 마나를 실어 외쳤다. "너희들의 사령관이 여기 잡혔다!전투는 이제 끝이다!" 우뢰와 같은 유리아군의 환호성이 뒤를 이었다. "아악!이 끈질긴 계집아, 제발 떨어져랏1" 한편 후크백작은 이때 사라에게 말 그대로 물려서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홧김에 달려나오긴 했지만 기병대는 이미 전멸하고 적 보병들도 이미 아군에 대한 포위섬멸전에 돌입해서 상황이 글렀는데 이 마법사 계집년때문에 자리를 뜰수가 없는 것이다.공격마법을 사용하려 들면 마나구성을 방해해서 실패하게 만들고 도망가려 들면 작은 마법공격으로 방어하느라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었다.아마도 아까의 마법은 마법진을 사용한듯하고 원래써클은 자신과 대등한 5써클정도로 보이지만 마법진으로 사력을 다했으니 틀림없이 지쳤을텐데 기이하게도 끊임없이 달라붙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회복이 되어가는듯했다.그나마 마법사가 필수인 호위병도 없는 상황에서 적군이 자신에게 덤벼들지 않는게 다행이었다.사라는 혼신의 파이어월로 지쳐있었으나 축복의 목걸이가 마나보충외에 회복능력도 있으므로 시간이 갈수록 상태를 회복해가고 있었다. '이년 아무래도 회복되어가는듯한데 이 계집애가 다 회복되면 정말 도망못간다.눈이나 한번 교란하고 튀어야겠군' 써클이 같은 마법사의 경우 마나를 구성할때 상대방의 구성에 자신의 마나를 끼워넣는 방법으로 방해가 가능하다.이런 것때문에 막상 실전에선 유저와 마스터의 차이라도 이기지는 못해도 방해는 할수 잇어서 승부가 안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이런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스터급이 같은 써클의 익스퍼트와 유저를 상대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이중 마나 배열'이다. 이방법은 주문을 위해 마나를 재구성할때 상대방을 교란하기 위한 더미마나구성을 일부러 크게하고 같은 속성의 작은 위력의 마법을 동시에 같이 구성해서 상대방이 더미 마법에 자신의 마나를 삽입하는 순간엥 두번째로 준비한 마법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단 이방법은 기교가 필요해서 마스터가 되었다고 꼭 할수 있는 건 아니다.바로 후크가 이중마나배열이 가능한 마법사였다. 겉으론 피닉스윙을 준비하는 척하면서 실제론 파이어볼을 준비한 후크에게 속아 사라도 틈을 보이고 말았다. '흐흐,죽이진 못하겠지만 이제 도망갈 틈이야...' 순간 후크의 가슴에서 칼날이 튀어나왔다.몰래 기척을 죽이고 은신의 반지로 몸을 숨기고 레나가 등뒤까지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분하다는 표정으로 이를 악물며 후크는 땅에 쓰러져 숨을 거뒀다. "레나!고마워,하마터면 한방 먹을 뻔했어." 사라가 미소지으며 감사를 표시했다. "뭘요,언니가 완전한 상태였으면 벌써 이자식은 뻗었을 거에요.언니는 근력강화주문으로 격투도 할수 있으니까......그나저나 이제 기사는 포기할래요.차라리 어쌔신쪽이 더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씁쓸한 얼굴로 전직을 선언하는 레나에게 사라가 물었다. "아깝지 않아?그래도 5년동안 검사수련을 했다며?,그나이에 소드유저중급이라면 뛰어난 편인데." "하지만 검쪽보다 기습쪽이 더 자신이 생겨버린걸요.어차피 저와 리나는 아크님이 지켜주실테니 어정쩡한 것보단 확실히 아크님께 도움이 될수 있는 길을 택할래요." 홀가분한 얼굴로 대답하는 레나를 한번 안아주곤 사라와 레나는 본진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야!이야압!" 이미 로키안군이 붕괴되어 가고 있었지만 아테나는 결사적으로 아크에게 덤벼들고 있었다.대결하고 있는 아크도 아네나에게 감탄하고 있었다.소드익스퍼트 하급인 그녀의 검으론 아크의 익스퍼트 최상급의 검기를 실어 내리치는 마리우스와 부딪치면 검날이 견디지 못하겠지만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검날을 부딪치지 않고 아크의 공격을 피하며 사이사이 예리한 일격을 찔러넣고 있었다.은색의 아테나란 유명한 여자용병이 로키안에서 작위를 받았다는 소식은 일전에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자신이 왼팔에 렉스후작을 들고 있어서 전력을 내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두단계의 차이를 용케 버텨내고 있는 것이다.어느정도 아테나의 검로를 파악한 아크의 검날이 아테나의 투구에 떨어지고 투구가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그밑의 얼굴이 드러났다. 눈이 부실 것 같은 물결치는 은발아래 푸른빛눈동자,오똑솟은 콧날은 마치 신비로운 요정같은데 의외로 도톰한 입술은 작고 귀여운 느낌이었다. 여기사로서의 실력외에 미모에도 감탄하고 있는 아크였지만 아테나는 절망하고 있었다. '틀렸어.....' 겨우 용병시절에 쌓인 경험과 임기응변으로 그럭저럭 버텨나갔지만 상대방도 이미 자신의 검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방금의 공격도 제대로 맞았다면 투구가 아니라 이마가 두쪽이 났을 것이었다. 그러나 도저히 이 자리에서 도망갈 수 없었다.혹시 이 자리를 탈출한다고 해도 남들은 두고두고 비웃을 것이다.아버지의 실패와 비교해가면서 그아버지에 그딸이라고 해댈것이라는 상상에 절규하고 싶었다.아니 절규했다. "꺄아아아악!" 비명과 함께 아크에게 찔러들어간 검은 단순한 발악이었을 뿐이었다.순간 "자,레이디!선물이야,잘 받아!" 갑자기 아크의 손이 후작을 아테나에게로 집어던졌다.엉겁결에 검을 던져 버리고 후작을 받아 들었지만 순간 눈앞으로 파고들어온 아크의 백보신권이 렉스와 마찬가지로 아테나를 쓰러뜨려버렸다. 이후의 전투는 완전히 붕괴된 로키안군에 대한 소탕전양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워낙 병력차가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탈출자는 많은 편이었다. 결국 3만의 로키안군과 4천의 유리아군의 전투는 하루만에 로키안군은 렉스,아테나를 포함한 기사5명이 포로로 생존외에는 나머지 기사,마법사와 중장기병이 완전히 전멸한 상태로 이를 포함해서 전사 1만8천,포로 2천,유리아군은 전사100,부상200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끝났다. 후일 전신으로 명성을 날린(주로 귀족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렇게 불렀지만 실제 국민들은 호색황제라는 별명을 더 애용했다고 한다.) 아크대제의 첫야전인 케네스전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0.아테나가 충성을 맹세하다. 이틀간의 행군끝에 유리아의 중요관문중 하나인 카피안에 도달한 아크를 휘하 4개군단을 이끌고 달려온 오호장군중 적호장군 지그프리트가 맞이했다. 아리안 교단에서 이단토벌과 교단의 보물을 찾아준것에 대한 답례로 보낸 사신이 며칠후 도착할 예정이었으므로 당분간 이곳에서 기다렸다 같이 칸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지그프리트가 아크의 군공을 칭송하며 연 연회에서 아크는 여러 제장들과 지그프리트의 축하를 받았다. "하하하,전하, 너무하셨습니다.저한테까지 익스퍼트 최상급진입을 여태 숨기고 계셨다니요,어째 저한테 수련받으실때 흥미가 없어보이신다 했습니다.제가 멍청햇군요.익스퍼트 최상급에 이른분한테 익스퍼트 진입훈련을 시키고 있었다니요." 진심으로 기뻐하는 미소와 함께 아크에게 잔을 올리며 너스레를 떠는 지그프리트에게 아크는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사부님,그게 그러니까....." "하하,괜찮습니다.어차피 저같은 단순한 놈은 복잡한 건 모르고 있는게 제일 좋습니다.어쨋든 저한텐 영광이지 뭡니까?만약 칼전하와 아크전하가 소드마스터에 이르신다면 저는 사상 최초로 소드마스터를 두사람이나 가르친 영광을 가질겁니다.자 ㅡ ,머리아픈 소린 관두고 한잔 들이키시지요.크하하하." 아크는 쓴 웃음을 지었다.지그프리트는 오호장군중 무력으론 최강에 얀대제에 대해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무골이라 후계구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었다.아크를 포함한 4황자 모두 그에게 검을 배웠다.단순히 아크는 봉인때문에 유저중급에 머물러 있었다가 풀린 것뿐인데 지그프리트는 자신이 정치적인 문제때문에 실력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딴에는 배려를 해주려는 것이었다.아마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그렇게 보고 있을 것이었다.이제 권모술수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국외자의 입장으론 돌아갈수가 없다.뭣보다 밍숭맹숭하게 살아온 자신의 가슴에 이렇게 타오르는 욕망이 있었는지 힘을 가지면서 자신은 변해 있었다.색욕뿐아니라 권력욕,승부욕등 모든 면에서..... "혹시 모욕을 주었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까?" "휴우,천만에 말씀입니다.모욕주고 말고 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다지 음주량이 많지 않은 아크는 지그프리트의 연회에서 적당히 마시고 숙소로 가서 사라를 안을 생각이었지만 중간에 포로문제때문에 고민을 가져온 하인리히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귀족포로들은 카피안에 도착한 후 얀에게 한대 맞고 쓰러져 있던 렉스와 아테나가 정신을 차렸는데 렉스는 고분고분말을 듣는데 아테나는 혀를 물려 들고 머리를 벽에 박으려는등 자살을 시도해서 일단 구속해 놓았다는 것이다. 귀족의 경우 전투중 포로가 되면 전투가 끝난뒤엔 얌전하게 기다린다.귀족들의 경우 양국간에 일단 협의가 되면 어지간하면 몸값을 받고 풀어주는게 보통이니까. "혹시 아테나에 대한 기록같은 거 있나요?" "예,22세에 소드익스퍼트로 올라간 우수한 검사기 때문에 제국 정보부에서 파악하고 있더군요.통신마법으로 송신받아왔습니다." 하인리히가 전해준 서류를 받은 아크는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음,뭐 용병시절에도 꽤 유명했군,대형몬스터사냥만25회에다가.....로키안에서 기사가 된 후는 .......작년에 벌어진 25세이하의 젊은검사들을위한 황실검술대회에서 준우승,남작에 봉해짐,뭐 전력은 화려하구만,응?아버지가 굴림평야전투에서 사령관경호대장으로 참전했다가 임무에 실패하고 포로가 된 죄로 작위를 박탈당한 로크백작?가만 !.....로크라면 ....." ...... 임무도 해내지 못한 겁장이의 딸년이 검술만 좀 잘하면 다야? 용병출신이라 천박하기 짝이 없는 걸 감출려고 새침떠는 것좀 보라구. 아 정말 아무리 기사들이 모자라다고 저런년까지 받아들여야 된다니 이거야 귀족의 수치야,수치! 아무리 잘난체 해봐야 속은 남자들한테 가랑이나 벌려대면 딱 알맞을 창녀기질이 숨어 있을 거야,두고 보라구! 머릿속에 울려대는 비아냥대는 동료들의 목소리에 아테나는 몸부림을 쳣다.죽겠다고 난동을 부린 탓에 입에 물려진 재갈과 손과 발의 포승이 자신이 포로신세라는것을 절감하게 했다. 아버지의 애원으로 기사직을 수락하고 작위를 받았지만 도저히 동료라는 작자들은 정이 가지 않았다.처음에는 미모에 혹해서 접근해서는 잘난체를 하다가 실력을 좀 보여주면 꼬리를 말고 사라져서는 뒤에서 아버지의 일과 용병전력을 들먹이며 그녀를 씹어대곤 했다.그런 그들의 왕따속에서 거친용병들과 있을때도 명랑했던 그녀는 점점 사람들을 꺼리는 성격으로 변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저런 놈들에게 씹히는 게 한스러워 쿠안공략에서 꼭 공을 세워보여 저놈들한테 보여주겠노라고 다짐했다.그런데 쿠안엔 가보지도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한심한 전투에 끌려다니다가 이꼴이라니......아버지의 패배와 연관시켜 사람들이 수근댈거라고 생각하니 미칠것 같았다. 용병출신이란 선입관에 그녀를 기사로서의 예의가 부족한 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사실은 약자를 보호하고,주군에 충성하고,명예를 중시한다는 자세를 말로만 지키면서 실제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겐 큰소리치며 제잇속만 지키는 귀족출신기사들보다 헐씬 기사도에 충실했다.이런 자세는 그녀의 아버지의 영향이 컷다.아버지 로크백작은 말그대로 바른생활사나이의 표본으로서 기사시절에도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었다.그가 포로송환후 복권할수 없었던 것도 자신도 변명을 따로 하지 않은데다 그런 그를 변호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그런데도 작위?뺏기고도 흔히 작위를 잃은 무장출신 몰락귀족들이 택하는 용병의 길을 걷지않고 나무를 하며 국가에서 다시 불러주길 기다리며 살았던 것이다.비록 어려운 살림이었지만 기사의 긍지를 잃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테나에게 존경의 대상이었다.그런데 자기마저 아버지의 전철을 밟고 말다니.....결국 나도 아버지도 이정도밖에 안되었던 걸까?라는 무력감이 그녀를 더욱더 나약해지게 만들었다. "어,어흑,흑,어...어허허헝" 분신을 방지하기 위해서 손이 머리위로 들려진채 침대에 구속당해 재갈에 막혀서 부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흐느낌이 방안을 가득채웠다. 삐걱 ㅡ 방문이 열리면서 침상위로 약간의 빛이 새어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이 언니 울고 있어요. ㅡ음, 일단 ...... ......그럼 사라 여기 좀 부탁해.일단 슬립주문부터 걸어주고 -네,그러니까...... 의도하진 않았지만 단련된 검사의 감각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로잡은 아크황자와 3명의 여인들이라는 것을 잡아냈다.포승을 풀고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미 무기력해진 정신이 몸을 움직여주지 않아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녀에게 점점 졸음이 쏟아지며 눈을 감았다. 아테나는 눈을 뜨고 욕조안에서 뜨뜻한 물에 물에 잠겨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옆에서는 갈색머리의 약간 동안의 속옷차림의 미소녀 2명이 자신을 씻기고 있었다.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혀도 물수없는 것으로 봐서 마법이나 약물로 제약을 가한듯했다. "어머,정신차리셨네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곧 끝나니까요." 얼굴이 같은 걸로 봐서 쌍둥이인듯한데 속옷을 각각 분홍색과 흰색으로 따로 입지 않았으면 제대로 분간조차 못할것 같았다.뭐가 신나는지 계속 재잘대는 모습이 아테나로선 짜증이 났지만 이미 죽어버린 마음이 달리 반응을 보이게 해주질 않았다.. 그녀의 깊숙한 곳의 털하나까지 깨끗이 씻어낸 소녀들은 욕조에서 그를 꺼내선 침상에 엎드리게 하곤 전신에 향유를 발라주었다. "언니,정말 살결이 하얗네요." "정말,소드익스퍼트라서 그런가?검수련하다보면 하얀피부 유지하기 힘든데 정말 부럽네요." 재잘거리는 품평(?)을 나누던 소녀중 분홍색 속옷을 입은 쪽이 엉덩이를 찰싹 두드리며 그녀를 앞으로 돌아눕게 하곤 앞쪽에도 향유를 바르기 시작했다.힘도 없지만 만사가 귀찮아 시키는 대로 하고 내버려두던 아테나였지만 가슴과 계곡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오는 소녀들의 손길에 뭔가 새로운 감각에 자극받기 시작했다. '이런 건.....아아...난 결국 남자의 품에서 아양이나 떨어야 하는 여자에 불과했던 걸까?' 어려서부터 검에 매달려온 아테나의 성에 관한 감각은 거의 미개발에 가까웠다.용병시절에도 거친용병들조차 뛰어난 실력의 아테나에게 집적대는 인간들도 없었고 로키안의 기사가 된후론 동료기사라는 자들의 인간성에 정나미가 떨어져 이성과의 사적교제도 거의 없다시피했다.성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아직 자위로도 쾌감을 제대로 얻어 본적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런 아테나에게 소녀들은 향유를 바르면서 전신에 집요한 자극을 가했다.전신의 근육을 전부 풀어버리겠다는 듯 뭉친곳을 귀신같이 잡아내서 마사지하고 가슴과 겨드랑이,음부등의 성감대 근처를 향유를 바르면서 자극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자극이 가져오는 자신도 모를 흥분은 더욱 더 아테나에게 자괴감을 가져오고 그녀를 약하게 만들 뿐이었다. '그래,난....이것밖에 안되는 거였어.그자식들 말대로 남자들한테 가랑이나 벌려서 아양이나 떨고 사는 게 내 운명이었어.' 이윽고 향유를 다 바른 그녀에게 드레스를 가져왔다.하얀색이라지만 거의 투명한 재질의 옷감은 유방과 사타구니가 그대로 노출되어 탱탱한 탄력을 보이며 솟아있는 유두와 아래꽃잎의 털하나하나까지 드러나는 몸을 가리는 게 아니라 노출이 목적인 옷이었다. 좌우에서 팔짱을 낀 소녀들은 아테나를 옆방으로 데려갔다.화려하진 않지만 원반형의 침상은 5~6명이 넉넉히 눕고도 남을 크기의 침상에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있었다.귀족포로는 예우를 갖춰서 대접하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의 렉스처럼 경우없는 짓을 했을땐 귀족이고 뭐고 목을 베어버리거나 노예로 삼아 모욕하는 경우도 있었다.물론 약간의 외교적 마찰은 있을 수 있지만 유리아는 명분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되면 이전의 이종족노예건에서 볼수있듯이 그런 걸 마다할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아테나는 그런 운명에 분노할 기력조차 이젠 남아 있지 않았다.다만 죽어 버리지 못하는 게 한스러울뿐.....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예상대로 아크황자가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리곤 침상으로 다가워 그녀의 턱을 들어올리곤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마치 꽃향기를 맡듯이 지긋이 음미했다. "으흠,향기 좋은데? 어때,아테나,이제 진정 좀 된건가?" 기사에 대한 예의는 전혀없이 마치 기생이라도 대하는 듯한 태도에 화가 날만도 하건만 아테나에겐 이미 그럴만한 기운과 자부심은 하나도 없었다.자신스스로 나는 이런 대우?알맞은 천한 계집이라는 절망감과 패배감이 꽉 차 있었다. "부탁이 .....있습니다." "응?" "기사의 명예를 지켜달라곤 하지 않겠습니다.나에게 애초에 그런것 따위 지킬 능력도 자격도 없는 어리석은 계집애였을 뿐일테니까.....이자리에서 나를 어떻게 다뤄도 좋습니다.하지만 즐길만큼 즐기고 나서 제발 깨끗이 죽여주시지 않겠습니까." 전혀 저항없는 아테나의 테도와 그부탁에 아크는 조금 당황했다. '어허,이거 완전히 세상만사 다 포기한 분위기잖아?역시 아버지의 그일과 연관해서 충격을 많이 받았나 보네,하지만 고지식한 것도 아버지를 닮았군,책임이란건 렉스란 놈 때문인게 사실이고 어느정도 남한테 책임을 돌려도 탓할 사람도 없을텐데,으흠....하지만 내가 갖고 싶은건 싱싱한 야생화지,이미 죽어 버린 조화가 아니야.좀 기운을 나게 해야겠군.후후후.....그렇지 않으면 나도 길들이는 재미가 없잖아?" 일부러 얼굴에 힘을 주면서 아크가 말을 심술궂은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흐흠,지그프리트 장군도 존경하던 로크 백작의 딸같지 않은데 그래?역시 그분이 너무 잘 봐주신 게 틀림없었어." 아테나는 흠칫했다.전혀 아버지와 상관없을 듯한 아크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온데다가 아버지를 사로잡았던 대륙전체에서도 손꼽는 맹장 지그프리트가 아버지를 존경했다는 것이다. "아,아버지를 아십니까?" "그럼, 지그프리트장군이 사로잡긴 했지만 실력과 인품 모두 누구한테도 뒤쳐지지 않을 진정한 기사라고 얼마나 칭찬하셨느데,하지만 네 모습을 보니 허풍이었던 것 같아,너처럼 약해 빠진 계집애의 아버지가 그렇게 뛰어날리 있겠어?아마 별볼일 없는 자가 포장만 조금 되어 있었겠지." 모든 걸 포기했던 아테나는 아버지에 대한 칭찬에 기쁜 표정을 짓다가 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다.로키안에서도 누구 한사람 찾아주지 않고 얼마나 외로운 상태의 아버지였던가.거기다 기사로 등용되고 나서도 주변사람들의 뒷험담에 마음고생을 가져야 했다.그런데 적장이지만 대륙최고수준의 검사요 맹장중 한명조차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었다고 한다.아버지는 결코 비겁한 기사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그랬는데 자신의 나약한 모습때문에 아버지가 또 눈앞의 황자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바보같은 자신때문에 ...... "으아아악!" 뭔가 제약에 걸려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것조차 인식못하고 다시 한번 자해를 시도했지만 아마도 특정한 조건을 걸어놓은 구속인듯 발광만 하면 몸에 완전히 힘이 빠져버렸다.그런 자신을 마치 먹잇감을 눈앞에 두고 침을 흘리는 야수처럼 쳐다보면서 다가온 아크가 그녀의 품속에 손을 집어넣으면서 가슴의 감촉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제발!부탁합니다.나,난 어떻게 되도 좋습니다.하지만...아버님은,아버님은 저같은 것하곤 다르단 말입니다!제발 아버님의 이름이라도 더럽히지 않게 해주세요.그렇게만 해주시면 .... 뭐든지,뭐든지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 '하하,이거 기대이상이네,파더콤인가?흐흠,하지만 좀 더 자극해줘야겠지.' "흠,그렇다면 우리 내기를 해보는게 어떨까?" "뭐,뭘 말입니까?" 능글맞은 아크의 표정에 아테나는 불안을 느끼며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난 너를 차지하고 범하겠어,그동안에 네가 기분좋아하지 않으면 니 부탁대로 명예로운 죽음으로 남겨주지,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너는 평생 내 성노로서 을聆磯?어때?"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이지만 모욕감에 아테나는 몸을 떨었다.하지만 어차피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눈앞의 남자는 자신을 범할 것이고 어차피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그럴바엔 그런 엉터리 희망이라도 가져볼수밖에.....거디다 남자를 경험해본적이 없는 자신이 이런일을 강제로 당하면서 처음부터 좋아할 거라곤 믿지 않았다. "조,좋습니다.하지만 저도 조건이 있습니다." "뭐지?" "제몸에 걸려 있는 이제약,풀어 주십시오,절대 자결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겠습니다." 아테나는 혹시 만일의 경우 아까 소녀들의 행위처럼 자신에게 자극이 주어진다면 직접 몸에 고통을 가해서라도 그런 감각을 이겨내겠다는 계산을 한것이다. "뭐,좋아,그럼 자결할 생각말고 나 죽일 생각도 안해줬으면 고맙겠군." 아크가 아테나의 몸 몇곳을 만지자 아테나는 몸에 다시 힘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요크는 아크에게 두권의 책을 남겼다.마나를 실은 권법을 사용하게 해주는 <백보신권>과 몸안의 마나를 몸안에서 움직이는 통로와 그것과 연관된 급소의 조절 방법,마나수련법에 대한 책이었다.이것은 리틀우드에 전해내려오는 비법을 요크가 피스트마스터의 경지에 달한 깨달음을 반영해서 적은거이었는데 이 수련법은 어렸을때부터 연마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든데다가 검사로서 수련해온 아크는 이것으론 경지에 달하긴 힘들었다.다만 이미 소드익스퍼트의 경지에 달해 있었던 아크는 그중 몇가지 기술의 응용과 마나를 좀 더 효과적으로 수련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요크는 나중에 아크가 적당한 재질을 가진 사람을 찾아 이 책을 전달해줄것을 부탁했던 것이다.아크가 응용할수 있었던 기珦?백보신권의 초보적인 기술과 몸의 급소 몇곳에 마나로 제약을 가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었는데 이기술로 아테나의 몸을 제압해놓았다 이제 풀어준 것이었다. '뭐 나도 싱싱한 상태가 더 맘에 든다구,어디 그럼 시작해볼까?' 먼저 아테나를 침상에 눕힌 아크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그녀는 놀란듯 흠칫 떨었으나 몸에 꽉 힘을 주고 어떻게든 반응하지 않기 위해 애썻다.옆에 누워서 아크는 그녀의 가슴의 단추를 풀고 얇은 옷자락을 벗겨냈다.잠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이드레스는 단추도 두개뿐인데다 벗기기 쉬워 아주 쉽게 침상위로 떨어져 나갔다. '저,정신 차리자,이런 것 쯤....그동안의 수련에 비하면....' 결심을 다잡으면서 몸에 힘을 주는 아테나였지만 시작부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크의 손이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면서 입술로 그녀의 유두를 삼켜서는 살짝 깨물면서 입안에서 혀끝으로 부드러운 자극을 주면서 간지럽혀왔다.그 느낌에 자극받은 젖꼭지가 팽팽해져서 굳어가면서 풍만하면서도 수련으로 다져진 그녀의 건강미를 보여주면서 아크의 손가락사이로 가슴살이 삐져나왔다. '안돼!왜,왜 이러지?나,난 이런거 처음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거야,어쩌다 자위를 하거나 목욕할때 직접 만져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황급히 자신에게 찾아오는 감각을 쫓아보려고 아테나는 허벅지를 꼬집으며 몸에 다시 힘을 줘보려고 햇지만 의외로 풀어진 근육엔 힘이 들어오질 않았다.아크는 요크에게 받은 책에서 인간의 전신급소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과 효과를 배울 수 있었고 이걸 응용해서 그동안 사라와 레나자매들과의 정사로 여인의 별㉣肉?대해서 거의 파악한 상태에서 애무중에 교묘한 손놀림으로 숨어 있는 성감대를 자극하고 있었다.이정도면 불감증이라도 자극을 줄만했는데 단지 경험부족일 뿐이었던 아테나는 자신에게 찾아오는 미지의 감각에 자극을 느끼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 "오호,이거 벌써 좋아하는 거 아냐?" "아,아니,그저 조금 간지러울 뿐입니다!" 자신을 다 잡으려는 듯 필사적으로 외치는 아테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의 손길은 그녀의 하체로 내려갔다. 다리를 벌려 새하얀 피부에 희귀한 은빛의 음모가 숲을 이룬 그녀의 계곡을 드러낸 아크는 그녀의 분홍빛 꽃잎을 양손가락으로 벌리기 시작했다. "하,하앙"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음소리를 낸 아테나는 황급히 혀를 깨물며 정신을 다잡으려 했지만 아크가 그녀의 꽃잎을 벌려 속살을 헤집어 작은 구멍과 아래돌기를 찾아 내 클리스토스를 살짝 문지르자 다시 몸에 힘이 빠지면서 떨림을 멈출수 없었다. "아,아아...." 아테나의 떨림에 아랑곳않고 속살을 더 벌린 아크는 그녀의 미지의 계곡속으로 손가락으로 더욱더 깊이 파고들었다.그 미지의 감각에 아테나는 몸을 떨며 자신의 살을 꼬집어 어떻게든 이감각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녀의 질에서는 이미 애액이 스며나와 계곡을 적시기 시작했다. 충분히 그녀의 계곡이 적셔지자 입술로는 그녀의 가슴의 풍만한 과실에 탐닉하면서 하크의 그녀의 비부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꽃잎주변을 귀두로 조금씩 문지르다가 서서히 동굴속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아테나는 하체에 힘을 주면서 어떻게든 거부해보려고 했지만 교묘하게 상체의 성감대를 자극하면서 애무하는 아크의 손길에 힘이 빠져 결국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었다. 어떻게든 힘을 가해 거부해보려는 그녀의 하체에서 오히려 탄력있는 조임의 쾌감을 느끼면서 아크는 더욱더 강하게 파고들어왔고 드디어 처녀막의 느낌을 확인하곤 서서히 눌러갔다. "아,아아...." 이제까지와 달리 고통의 신음소리를 내는 아테나를 무시하고 서서히 힘을 가한 아크가 부드러운 것을 찢어내는 감각을 느끼는 순간 아테나도 비명을 지렀다. "하,하악!" 생전처음 가장 예민한 곳의 생살이 찢어지는 느낌에 아테나는 비명소리와 함께 주먹을 꽉 쥐었다. "아,아아아....." 하지만 고통보다 그녀를 더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이어진 아크의 왕복운동과 함께 하체에서부터 몰려오는 쾌감이었다.처음의 살을 찢는 고통은 그녀의 질안을 헤집으면서 왕복하는 아크의 물건이 가져오는 느낌에 쾌감에 휩싸이면서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아크를 더욱 죄면서 애액을 토해내었고 거기에 반응해 아크의 침입도 더욱 세차지고 있었다. '아,안돼' 혀라도 물어서 그고통으로 감각을 이겨 보려고 했지만 이미 자극에 젖어 들어가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아,아앗" 터져나오는 아테나의 신음소리속에서 그녀의 피와 애액으로 젖은 물건의 왕복속도를 아크는 더욱더 높여가며 힘을 주었다.그녀의 조임에 아크도 더욱더 큰 쾌감을 경험하면서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물건을 찔러넣었다. "꺄아 ㅡ"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이 뜨거운것 으로 채워지는 감각에 비명소리를 지르며 생전 처음 접해보는 미지의 감각에 도달한 아테나의 질이 최고의 조임을 보이는 순간 아크역시 절정에 도달하면서 그녀의 안?자신의 정액으로 채워 나갔다. 벌어진 다리사이의 계곡에서는 자신의 처녀지에서 나온 피와 애액,아크의 정액이 뒤범벅이 된 액체를 토해내면서 침상위에서 아테나는 널부러져있었다. "어때?내가 아무래도 내가 이긴 것 같은데?" '아,아 나라는 계집애는....' 욕정을 이기지 못한 자신을 저주하면서 약속도 잊어 버리고 혀를 깨물려 하는 아테나였지만 그보다 먼저 아크가 앞서 가했던 제약을 다시 가하자 또 힘이 빠져 버렸다. "이거,약속을 어기는 건가?안 되겠어,카피안 시 광장앞에 이계집은 '비겁하고 어리석은 기사 로크의 딸'이라는 명패를 걸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다 범하게 해야지.그래서 로크란 사람의 허명을 다 밝혀 버리는 거야.하하." 아크의 잔인한 소리에 아테나는 미처 그런일이 실제 가능한지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절규했다.아버지를....아버지를 이이상 욕되게 할수는 없다! "죄송합니다.부탁입니다.모든 게 전부 제 잘못이에요.시키는대로 뭐든지 할테니 제발 이 이상 아버지를 욕되게 하지 말아주세요.애원합니다!" 필사적으로 아크의 앞에 꿇어 앉아서 애원하는 아테나에게 아크가 명령했다. "그럼 여기에 입으로 한번 봉사해볼까?아까는 네쪽이 더 기분좋았던 것 같으니 날 기쁘게 하면 널 쓸만한 성노로 삼고 네가 이렇게 된건 대외적으로 비밀로 하고 자결한 걸로 해주지,어때?" 아테나는 눈에서 눈물을 떨구며 얼굴을 아크의 하체로 가져갔다.선택이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자신의 피는 이미 애액에 씻겨 내려가고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물건에 혀끝을 가져가 애액을 핧아내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손도 잘 사용해보도록." 아크의 지첼?새하얀 손가락을 가져가 그의 물건을 주무르면서 혀끝끝으로 귀두를 핧아가면서 서서히 입안으로 물건을 삼켜갔다.자신의 애액과 함께 들어오는 처음 맛보는 감촉에 움찔했으나 이내 적응하면서 물건을 더욱 깊숙이 삼켯다,꺼냇다를 반복하며 왕복운동을 계속햇다. 의외로 처음이면서도 자신과 호흡을 잘 맞추면서 적절히 자극하는데 만족하면서도 입으로는 심술궂게 재촉했다. "이거 영 아닌데 그래.이래서야 만족하겠어?좀 더 제대로 해봐." "아...아하,죄,죄송합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흠칫한 아테나는 더욱더 애무에 힘을 썻다.손끝으로 물건아래 음낭을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귀두에 정성스레 침을 발라가며 부드럽게 자극하고 삼켰을때는 혀와 이빨을 모두 동원해서 빨아들이고 자극했다. 그동작에 자극을 느낀 아크는 하체에 찾아오는 팽창을 느끼며 아테나의 은발을 움켜쥐고 머리를 아래로 눌러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찔러넣었다. "삼켜라...." -퓨풋,퓨욱 목구멍깊숙히까지 물건이 들어오면서 욕지기를 느낀 아테나였지만 필사적으로 정액을 삼키려고 애썻다. "음..후웁..꿀꺽,꿀꺽...." 신음과 함께 정액을 모두 삼키려고 애썻지만 결국 콜록거리는 기침소리와 함께 일부가 입에서 뱉어져 나왔다. "죄,죄송합니다." 혹시나 삼키라고 한 지시를 어긴 것을 책망할까 걱정되었는지 그녀는 바닥에 흐른 정액까지 핧아내고서야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물었다. "마,만족하셨습니까." "아주 좋아,잘 했어,그런데 말야 성노말고 다른 걸 해볼 생각은 없어?" "네?" "나한테 충성을 맹세構?내 기사가 되라구,그럼 선물을 하나 더 주지." 침상에 손을 집어넣은 아크는 한 자루의 검을 꺼냈다.그모습을 본 아테나는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손잡이 끝에 작은 보석하나가 박혀있고 뇌룡의 문장이 새겨져 있는 모습은 바로 아버지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가문의 보검,스파크소드였다. ------------------------------------------------------------ 20년전 굴림평원, 이미 전장의 전투는 끝나가고 있는 중에 완전히 갑옷에 피칠을 해 마치 븕은 색갑옷인듯 한 차림으로 공교롭게도 원래 븕은 색 갑옷을 입은 유리아의 적호장군 지그프리트와 맞서고 있었다.지금 지그프리트는 속으로 감탄하고 있는 중이다.완전히 붕괴되어 버린 전황에서 이 사나이는 그래도 수뇌부를 보호하려고 애쓰며 마지막엔 수뇌부를 대피시키고 몇몇 기사들과 함께 그들의 뒤를 막으면서 유리아의 익스퍼트 8명을 혼자서 베어버린 참이다.손에 쥐고있는 전격계열마법검의 도움도 있었지만 본인의 실력또한 어지간해선 저런 모습을 보일수 없었다. "이봐,이미 당신이 대피시킨 수뇌부는 후퇴중 다른 오호장을 만나서 전멸했다.전투는 이미 끝났어!당신은 할만큼 했다.이제 그만 순순히 검을 놔라.기사로서 예우해주겠다." "내 임무는 총사령관이하 고위직을 지키는것!지켜야 할분들을 지키지 못했는데 살아서 뭐하나?자,받아라!" 마지막 일격을 검에 실린 전격마법을 일으키며 지그프리트에게 내리치는 일격을 그보다 한수위인 익스퍼트 상급인 지그프리트가 맞받았다.전격계열의 마법인 만큼 한수위인 지그프리트도 어느정도 타격을 줄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지그프리트의 검 역시 5써클의 화염마법이 걸려 있는 마법검 피닉스 블레이드였다.결국 쓰러져 포로가 된 로크백작은 같이 포로가 된 연합군 기사과 함께 유리아의 수도 칸으로 끌려갔다. 지그프리트는 최후까지 자신의 할일을 다한 로크에게 호감을 가져 포로가 된 그에게 자주 찾아가 담소를 갖고 그보다 상급검사로서 검에 대해 충고해 주고 몇번 대련도 하는 등 국가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었다. 얼마뒤 양국간의 협정으로 송환되게 된 로크가 몸값이 부족해서 가문의 보검이 스파크소드를 찾아가지 못하자 딱하게 여긴 지그프리트가 이를 찾아 주려고 했지만 로크는 거절했다. "나 혼자만 특별대우를 받을수는 없소.지그프리트경의 호의는 마음속에 간직해두리다.혹시 나중에라도 사정이 되면 찾으러 올테니 잘 간직해주시면 감사하겠소이다." 매사에 공정한 로크에 감탄하고 환송한 지그프리트였지만 로크의 앞날은 밝지 못했다.어떻게 해서든 자신은 실수한게 없음을 증명하려던 다른 기사들에 비해 그는 자신이 임무에 실패했음을 자인하고 아무 변명도 하지 않은데다가 포로생활도중 지그프리트와의 친분을 유리아에 아부한것으로 비난한 동료들때문에 작위뿐아니라 기사단에서도 쫓겨나고 평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를 정보부에서 듣고 안타까워한 지그프리트는 위험을 무릅쓰고 로키안에 잠입해서 로크에게 유리아의 기사단으로 들어올것을 권했으나 로크는 거절했다. "엄연히 몇대에 걸쳐 로키안의 신하로 그 소산을 먹어온자로서 버림받았다고 해서 나도 배반할수는 없소.이제 국가에서 다시 불러주길 기다릴 뿐이고 그렇지 못하면 이대로 야인으로 죽어갈 뿐이오.아무래도 스파크소드를 찾으러가긴 힘들것 같으니 경의 검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모쪼록 잘 간직해주시오." 다시한번 로크에게 감탄한 지그프리트는 혹시 로크에게 해가 될까봐 여기저기 떠들진 않았지만 이따금 신뢰하는 사람과 대화할때면 기사의 표본으로 로키안의 로크를 칭찬하고 그의 스파크소드를 자신의 피닉스블레이드못지않게 잘 관리하고 보관했다. 지그프리트에게 검을 배울때 그이야기를 들은 아크는 아테나의 신상을 보고 로크백작의 딸인것을 확인하고 아테나의 설득에 필요하다면서 지그프리트에게 스파크소드를 받아온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테나는 펑펑 눈물을 쏟았다.아버지는 그렇게 떳떳한 인물이었는데 자신은 이제 성노로 전락해버린것이다. "제발 부탁드립니다.이대로 뒤에서 노예로나 써주시고 아버지의 이름만은 더럽히지 않게 해주세요.제가 배반하면 아버님의 이름은.....흐흑...." 흐느끼는 아테나를 일으켜 안고는 아크가 속삭였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게 해주면 되는 거지?" "?" 며칠 뒤 이교도에 대한 승리에 대한 축하를 위해서 찾아온 아리안신성교국의 사자를 맞이한 뒤 아크는 로키안군사령관 렉스가 잡혀있는 방에 들렀다. "음,렉스 후작, 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지낼 만 하신가요?" 마치 비꼬는 듯한 아크의 말투에 화가 날 법도 한데 완전히 아크에게 공포에 질려 있던 렉스는 말꼬리를 잡을 엄두도 못 내었다. "예,덕택에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하급자들간에 처리가 잘 안된부분이 있어서 양국간에 불행한 일이 있었던 점은 유감입니다." 자신의 책임은 쏙 빼고 실수였다는 하는 뻔뻔함에 아크는 혀를 찻지만 일단 지금은 팍㈑却【?더 놀려먹을 건덕지가 많다.그리고 이자를 이용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고 그일엔 이런 뻔뻔스럼이 필요한 것이다. "예,그렇지요,이번 사태는 어디까지나 오해로 일어난 사고에 가까운 일인데 본국에서는 후작님의 그서신을 보고 흥분들해있지 뭡니까.저는 원하지 않습니다만 이러다가 후작께서 변이라도 당하시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군요." "그,그 서신은 제인장을 부하들이 멋대로 사용해서 적은 겁니다.제가 어떻게 그런 무례한 사신을 썼겠습니까." 이미 증명할만한 고위기사들은 대부분전사했다고 책임을 떠넘겨 버리는랙스였지만 아크의 다음말에 하늘이 노래지는 듯햇다. "글쎄 말입니다.그런데 어제 찾아온 아리안교국의 사자가 저희의 정당함을 인정한다고 해서 아버님이 더 마음을 굳히신 것 같지 뭡니까." 원래 유리아제국의 탈루스족은 유란대륙의 첫제국 게르마니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었던 종족이라는 이유로 동쪽 국가에들에게 유리아제국의 건국이전에 마법을 제외하곤 문명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데도 야만인취급을 당한 탓에 자신들을 무시하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그런데 이번에 렉스가 겁도 없이 보낸 서신의 무례함정도면 포로송환이고 뭐고 목을 쳐버릴지도 모른다.거기다 자신들도 인정한 원정에 대해서 군대를 끌고 들어와서 남의 나라 황자를 협박했으니 유리안이 어떤 조치를 취해도 로키안측에선 공식적으로 항의할 명분도 없다.제잘난맛에 그런 간부들의 걱정을 다 못들은체하던 렉스는 지금 공포에 시달리고 있던 판인데 아리안교단 사자가 그런 말을 했다는 소리에 이제 완전히 평정을 잃었다. 그러나 아크의 말은 사실 과장이었다.분명 아리안교단의 사자가 이번일이 로키안의 잘못이란 요지로 말한 건 사실이이다. 하지만 예로부터 '외교관과 하는 약속은 점심약속이라도 문서를 받아둘 필요가 있다'라는 농담이 있듯이 외교관들의 언사는 남을 기분좋게하는 찬사에는 능해도 애매한 단어 해석을 통해서라도 과도한 책임은 안지려고 하는게 보통이다. 종교적인 문제로 공식적으로 중립을 지키기는 하지만 로키안과 메디아사이에 위치하고 유리아완 그다지 가까운 사이도 아닌 신성교국에서 굳이 유리아를 편들어줄리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점을 생각할 만한 머리도 애초에 없고 겁에 질린 후작은 아크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 "전하,부디 모쪼록 애써주셔서 제가 송환되게 해주신다면 귀국후 반드시 귀한 보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어떤 보물 말입니까?로키안만 하겠습니까만 저도 황자다 보니 웬만한 보물정도는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다만 원하는게 있긴 합니다만......" 실망하려던 렉스후작은 원하는게 있다는 아크의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무엇 말입니까?제가 가능한 것이라면....." "소드 익스퍼트의 젊은 기사라면 저도 유리아의 국익에 도움이 되었다는 체면을 세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 보통 25세이전에 익스퍼트에 이르는 기사는 남녀를 불만하고 어떤 국가에서도 끌어들이려고 한다.그런 조기에 익스퍼트진입은 소드마스터에게도 희망이 있지만 최소한 익스퍼트상큽을 무리없이 이룰수있고 그정도로도 엄청난 고급전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포로로 잡힌 기사들엔 여러 조건으로 전향을 권하지만 일반적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그런식의 배반은 경멸고 보통 전향에 대해서는 도리와 설득외에 폭력적인 수단으로 강요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낟고 외교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이다.또한 본국에 자기 영지 기반이 있는 것이 보통이라 전향보단 몸값을 치르길 원한다. 렉스후작이 알기로 포로로 잡힌 로키안군중 생존자중에 위의 조건에 맞는 것은 아테나남작뿐이다.하지만 아테나는 본북에 귀환할 경우 작위를 박탈당하기 쉽고 본국에 아직 영지도 못 받은 형편이다.그런데 왜 구태여 자신을 설득하려 하는 것일까?하고 의아해하는 렉스후작에게 아크가 말을 이었다. "제가 이미 아테나에게 좋은 조건으로 전향을 권했습니다만 아테나가 기사의 명예를 지키겠다면서 응하지 않는군요.만약 아테나를 설득해주시면 후작의 무사송환은 제가 보장하지요." "아,그건 가능합니다!제가 아테나를 만족시킬수 있습니다." "호오,어떤 방법 말입니까?" "아테나의 최고 소원은 아버지의 명예회복입니다.만약 제가 귀환하면 가문의 힘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아테나의 아버지 로크백작의 죄상을 기록에서 지워주고 복권시킨다음 아테나의 이번 전향이 어쩔수 없었음을 증명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호,그것 좋습니다만 어떻게 아테나가 믿게 하지요?" "지금 신성교국사람이 와 있다니 그사람을 보증인으로 해서 문서라도 적겠습니다." "그렇군요.그럼 가주실까요?" 마치 큰 인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렉스후작과 함께 아테나에게 향하면서 아크는 자신이 원하던 말을 스스로 다해준 그를 비웃고 있었다. 며칠 뒤 절차를 모두 마친 아크는 렉스후작을 그대로 송환해줬다.신성교국의 보증으로 이번일이 로키안의 책임인 군사적인 실수임을 로키안에서 인정하고 소드익스퍼트 검사인 아테나가 유리아로 넘어오는 것을 인정하하는 것을 대가로 치루기로 한것이다.더불어 아테나의 아버지 로크백작의 명예회복과 함께 그날밤 아테나를 품안에 안으며 아크가 속삭였다. "너는 내 품속에선 성노일지라도 최강의 기사가 되렴,나이외의 어떤 자에게도 고개숙이지 말고 최강이 되는거야,약속할수 있겠지?" 그의 품안에서 쾌락에 몸을 떨면서 아테나가 대답한다. "맹세합니다.나의 주군이시여." 후일 검세력 사상 두번째의 여성 소드마스터로 9써클 마스터 사라와 함께 아크대제의 두 보물로 이름을 날리는 아테나는 이렇게 유리아제국에서 등용(?)되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부탁말씀드리면 별로 대단할건 없는 글이지만 불펌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소라에선 복사방지가 안되서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1부끝났습니다.야문에선 지금까지 2부연재까지 끝나고 3부 연재중입니다. 11. 호색황제로의 출발 "어,어머니 살려주세요.황제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제발!제발! 살려주세요.아바마마도 그냥 귀양만 보냈다가 나중에 불러 올려주시겠다고 했잖아요." 처절하게 절규하며 목숨을 구걸하고 있는 이 청년은 바로 대 유리아 제국의 2황자인 하인리히였다. "하인리히,지금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넥슨까지 계승권에서 멀어진단다.부디 사나이답게 장렬한 모습을 보여주렴,이 어머니와 동생이 네 원수를 꼭 갚아 줄 걸 맹세하마." 지금 하인리히에게 자결을 강요하고 있는 노년의 부인은 바로 제국 황제의 제 2황후이자 소드익스퍼트의 검사이기도 한 여인,제 2황후 브룬힐트로서 하이리히와 넥슨을 낳은 생모이기도 하다.자기의 뱃속에서 나온 자식에게 자결을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설사 넥슨이 못 돼도 칼형님도 있으시잖아요,정 아크가 싫으시면 칼형님을 밀어주시면 되잖아요.어허헝,어머니,제발! 살고 싶어요!살려 주세요!" "왕자께서 쉬고 싶으시다구나." 아들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서 외치는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를 차갑게 외면하고 브룬힐트가 차갑게 내뱉은 말에 검은 그림자 하나가 나타나서 황자를 제압하더니 입을 억지로 벌리고 컵을 들이대고 그안에 넣은 액체를 흘려넣었다.잠시뒤 몸을 부르르 떨더니 어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하인리히황자는 눈을 부릅뜨고 숨을 거두었다. 넋을 잃은 듯 한참 시체가 되어버린 하인리히를 보고만 있던 브룬힐트는 갑자기 미친듯이 웃어대기 시작했다.마치 웃음이 아니라 피를 토하는듯한 광소였다. "오호호호호!이 엘프잡종계집년아,그래,네 자식이 이긴 것 같으냐?두고 봐라,악마한테 영혼을 팔아서라도 내 자식만은 나같은 들러리 신세는 만들지 않아!,내 자식의 피값으로 네년의 아들놈도 꼭 내 아들의 뒤를 따라가게 만들겠다.칼이고 아크고 이제 네자식의 앞을 가로막는 존재들은 그냥 두지 않겠어!두고 보란 말이다.꼭 내 자식을 황제로 만들고 말테니까!오호호호호홋" 미친듯한 광소와 함께 일그러진 얼굴에서 서서히 떨어지는 눈물이 하인리히의 시체를 적시고 있었다...... 수도칸의 서쪽에 위치한 3황자아크의 별궁에서 저녁의 호위는 아테나만으로 충분하다면서 호위병들을 물린 상태로 별궁뜰안을 산책중이었다.뜰안을 걷는 아크는 아마도 애완동물용으로 생각되는 가는 목줄 몇가닥을 끌고 있었다.이윽고 아크의 이끌림에 따라 기어나온 애완동물(?)들은 뜻밖에도 아크의 부인 사라를 필두로 그를 경호하고 있어야할 호위기사 아테나와 레나,리나자매였다. 마치 개처럼 네발로 기고 있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알몸의 미녀들이 앞으로 발을 내딛을 때마다 크기는 다르지만 탄력있는 가슴들이 일제히 허공에서 흔들리고 다리가 앞뒤로 벌어질때마다 각각 다른 색깔의 수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으로서 수치에 떨만한 모습들인데 여인들은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듯 하긴 했지만 눈빛에선 아크에 대한 걱정의 기색이 담겨 있었다. 그런 마음을 모르겠다는 듯 아크는 목줄을 잡아 끌며 그녀들에게 눈짓을 하자 일제히 화단곁으로 간 소녀들이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벌려진 소녀들의 계곡입구에서 황금색물줄기가 발사되기 시작했다. -쏴아아 어디다 내놔도 빠지지 않을 네명의 미녀가 개처럼 다리를 벌리고 방뇨하는 모습은 괴기스럽기까지 했지만 아크는 그런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난폭하게 줄을 끌어대면서 중얼거렸다. "후후후,그 분이 그랬지.좋은 주인은 애완견의 대소변가리는 버릇을 잘 들여야 하는 법이라고,그렇지?사라." 미리 교육시켜놓았던 듯 사라의 아름다운 입술에선 대답대신 개처럼 짖어댔다. "왕!왕!" "그래,이젠 큰것도 가르쳐야지?" 아크가 여인들을 끌고간 곳은 마굿간에서 말의 용변을 쌓아두는 곳이었다. "후후후,용변을 싸는 곳이 맞는지 확인해봐야지.모두 냄새를 맡아서 확인해보도록 해." 역겨운 냄새에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한명씩 말똥무더기근처에 얼굴을 들이대고 "왕왕!"하고 개처럼 짖어 확인을 한 여인들은 아크의 앞에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들이대곤 줄지어 늘어섰다. 미녀들의 새하얀 엉덩이가 4쌍이나 줄지어 늘어선 모습은 장관이었다.모두 탄력좋은 볼륨을 자랑하며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라와 아테나쪽이 나이답게 풍성한 느낌의 고기만두같다면 레나자매는 풋사과같은 느낌이랄까? "운디네,나와라." 물의 정령이 소환되는 것과 동시에 함께 소환된 물줄기가 늘어선 엉덩이사이의 구멍으로 서서히 파고들어갔다.차가운 물줄기가 직장안을 휘젓는 느낌에 얼굴을 찡그리는 여자들의 고통을 무시하곤 아테나의 은발을 잡아채 솟아오른 자신의 물건을 빨게 햇다. "어서 짜내지 못하면 또 다시 해야 할지도 몰라." '자신이 사정하는 순간에 넷이 동시에 배설해라'라는 것이 어제부터의 조건이라 네명은 사정하는 순간까지 기다리지 못하거나 동시에 싸지 못해서 어제 같은일을 몇번이나 반복해야 했다. 그 고통을 기억한 아테나는 몸을 한번 움찔하고는 힘껏 물건을 빨아들이며 혀로 감싸고 사탕이라도 빨듯이 핥았다. 입속에서 그의 물건이 입천장과 볼안 구석구석까지 닿을 때마다, 아테나는 뒤쪽에서 몰려오는 편의에 괴로워하면서도 솟구치는 쾌감에 앞의 꽃잎을 적셔가면서 입안에 물건을 문채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자신도 왕복운동을 하면서 아크역시 쾌감의 정점에 달해갔고 자신의 하체에서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아테나의 목구멍깊숙이 물건을 찔러넣었다. 그순간 "왕! 왕왕!"하는 사라의 신호와 함께 아테나와 레나,리나도 함께 엉덩이에 힘을 뺏고 아테나의 입안을 아크의 정액이 가득채우는 것과 동시에 미소녀들의 엉덩이에서 뿌지직거리는 파열음과 함께 황갈색 대변이 분수처럼 발사되어 말똥무더기위를 덮어나갔다. ··································· 아크가 축복의 목걸이를 사용하지 않은 탓에 네 소녀와 아크는 과격한 플레이의 여운으로 모두 축늘어져 있었다. "아크,이대로는 안 돼요." 늘어져있던 소녀들중 사라가 가장 먼저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아크는 퉁명스럽게 반문했다. "이것도 질렸나?그럼 내일은 다른 걸로 해볼까?" "아크가 원한다면 어떤 일도 다 받아 줄 수 있어요.하지만 지금 아크는 즐기지 못하고 있잖아요?" 아크는 여기에 대답하지 못하고 말문이 막혔다. 3일전부터 아크는 저녁만 되면 호위병들을 내보내고 계속 사라들과 함께 여태 없었던 과격한 플레이를 가졌다.여태 조교 플레이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대부분 1대1이었고 즐긴후 부드럽게 위로해주었던 데 반해서 축복의 목걸이나 기타 회복도 일절 없이 4명을 동시에 쓰러질때까지 괴롭히고 자신도 한계까지 끌고가서는 쓰러져 버렸던 것이다. 이러기 시작했던 것은 4일전의 하인리히의 장례식 이후부터다. 개선식 후 아크의 공로를 치하하고 나서 황제는 두미안교단과의 밀통관계중 결국 2황자 하인리히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증거는 찾지 못하고 대신 하인리히를 제국 남쪽의 오지로 5년간 귀양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인리히의 장인이던 6군 사령관 하이테 후작은 이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대신 클라이스트가 6군사령관으로 승진하고 후작으로 작위가 올라갔으며 하인리히(황자가 아니라 클라이스트의 하들 하인리히)도 쿠안과 케네스에서의 전공으로 백작으로 승진,아버지의 7군단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런데 이결정은 상당히 미묘한 결과를 가져왔다.워낙 황제가 꽉 틀어잡고 있는 유리아라 아직까지는 황위계승자체에서 편갈라서기에 나선 세력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런 세력들중 비교적 지지를 명확히 한 세력들은 1황후의 소생인 장남 칼과 2황후의 소생인 하인리히와 넥슨의 세력이 대립각을 이루고 있었다.그런데 비교적 1황자의 세력이 지지를 많이 받고 있었던 편이라 같은 생모를 둔 2,3황자의 세력을 합쳐 비교적 대등한 세력을 보였다.그런데 이번에 하인리히가 적과의 내통이라는 커다란 사건에 연루되면서 떨어져 나가면서 하인리히의 잔여 세력을 합쳐야 어느정도 대등한 힘을 남길수 있게 된 넥슨측이었지만 하인리히가 여전히 살아 있으므로 하인리히를 기다리려는 세력과 넥슨쪽으로 흡수되려는 자들로 쪼개지자 기존의 지지세력을 보유한 칼황자와 군공을 세우면서 젊은 군부인사중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은데다 기존의 마법사들의 호의적인 입장까지 합쳐져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게된 아크에 비해서 오히려 세력이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 그런데 뜻밖에 귀양지로 출발하기 전에 하인리히가 자살해버렸다.발표로는 자살이었지만 냉정한 그녀의 어머니 브룬힐트가 지지세력의 각오를 다잡기 위해 하인리히에게 자살을 명했다는 소문이 궁정에 파다하게 퍼졌다.유명한 무가 집안출신으로 젊었을때부터 아크의 어머니 유나에 대한 질투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었던 그녀는 성질이 굳센데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유명했다. 형제들과 겨루기로 결심했지만 피를 보는 것만은 망설이고 있던 아크는 둘째형의 죽음에 많은 충격을 받았고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채 이런 행동으로 자신의 답답함을 풀면서 하루하루를 보낸 것이다. 사라는 아크에게 계속 말문을 이어 나갔다. "'그'분을 의심하고 계시다면 차라리 직접 찾아가서 생각을 물어보는게 어때요?계속 이러고 있는 건 아크답지 않아요." "저에게 당신에겐 노예가 되더라도 다른 사람에겐 최강의 가시가 되라고 명하신 분은 주군이십니다.최강의 기사를 노예로 둔 주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저희를 지켜주실분은 오로지 마스터뿐이세요.마스터께서 약해지신다면 저희는 살아 있을 가치가 없어요." 재미있게도 네명은 정사를 나눌때의 '주인님'을 제외하고 평상시엔 호칭이 제각각이다.어려서부터의 소꿉친구인 사라는 '아크',기사인 아테나는 '주군',어쌔신으로 전직한 레나는 '마스터'다.리나만은 전하와 주인님,아크님이란 호칭을 혼용하는 편이다. 그녀들을 잠깐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크가 크게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그래! 사라 네말이 맞아,역시 '그' 양반한테 한번 직접 따져봐야겠어.사라,아테나,레나! 옷 차려입고 나와!'그'분하고 1대1로 한번 얘기를 나눠봐야겠어." 잠시뒤 아크는 아테나의 호위를 받으며 사라와 함께 칸 중심부에 있는 황궁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황궁집사장과 만나 황제께 알리고 알현을 부탁하려는 순간 집사장 피터슨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 "전하,폐하께서 오시면 안으로 곧바로 모시라고 했습니다.듭시지요." 아크와 사라,아테나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의아해했다.자신들도 방금 결정하고 달려왔는데 황제는 오면 맞이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사라와 아테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아크는 황제의 정무실에 혼자 발을 들여놨다. "감시라도 붙여두셨던 겁니까?" "천만에,오늘쯤은 네가 얘기를 듣고 싶어서 찾아 올거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대뜸 질문부터 꺼내는 아크의 무례함을 탓하지 않고 황제는 받아들였다.그러나 아크는 전혀 예의를 갖추지 않고 질문을 이어 나갔다. "그러면 돌릴 것 없이 직접 물어보겠습니다.현재의 상황,폐하의 시나리오중 몇퍼센트나 성공한겁니까?" 아크는 지금까지의 진행이 다분히 얀대제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나 의심하고 있었다. 처음에 자신이 무력한 상태로 무리한 임무인 쿠안공략을 명받았을때 사람들은 황제가 이제 늙어서 황자들에게 농락당하게 되었다면서 걱정들을 하기 시작했고 아크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아크는 성공적인 귀국후 이상황이 처음부터 대제의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했다.얀이 어떤 황제였던가,소드마스터였던 칼대왕이 통일한 유리아를 이어받아 내부를 정비하고 주변강국들과 차례로 싸워 이겨 제국을 선포해서 철의대제라는 호칭을 받은 사람이다.절대 황자들의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갈 사람이 아니다. "글쎄다,뭐 로키안의 그 얼간이 후작이 끼어든일이랑 아크 네가 니 형의 서신을 없애 버린 것만 빼고는 거의 계산대로 된 셈이다." 태연하게 내뱉는 황제의 대답에 아크는 다시한번 머리가 울리는 충격을 받았다. 원래 쿠안 점령후 아크는 두미안교에 보낸 하인리히의 서신을 발견할수 있었다.기간이 워낙 짧기는 했지만 밀약의 증거로 하인리히 본인의 확답을 두미안교에서는 바랐고 결국 임기응변에 그리 강하지 못한 하인리히는 한통의 약속서신을 써주고 말았던 것이다.아크는 그서신을 발견했지만 서신이 들어가면 하인리히가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보고 일부러 편지를 소각해버렸다.이미 기존의 책임으로도 권력구도에서 물러나는 것이 불가피하니 가급적 형제와의 피는 피하고 싶은 배려였다. "뭐 놀랄건 없다.그녀석이 편지를 보내준게 확실한데 너는 편지를 못 찾았다?니가 보고한 대로 작전이 진행되었다면 그자들이 서류소각같은 걸 따로 처리할 시간이 있었을리 없지.그러니까 네가 편지를 없앴다고 볼수밖에....." "봉인에 대해서도 알고 계셧던 겁니까?" "이녀석,설마 사라한테 얘기해줄일을 나한테는 비밀로 할 정도로 네 어머니와 네가 먼 사인줄 알았냐?나한테도 얘기해줬다." 잠시 뜸을 들인 아크는 이윽고 폭발했다. "그렇다면!그렇다면! 왜 당신은 저를 자극한 겁니까?그냥 조용히 살게 내버려 뒀더라면 하인리히형도 죽진 않았을 거 아닙니까!" 경칭도 없이 무례를 범하는 태도에도 얀대제는 화내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물론 나도 가능하면 너를 조용하게 살게 해주고도 싶었다.하지만 나는 이미 유나에게도 양해를 구햇다.내가 유리아에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계속 조용하게 살게 놔두겟지만 유리아에 네가 필요하다면 너의 능력을 꺼내겠노라고,그것이 황족의 의무라고 말이다." 원래 유리아에선 장자승계의 원칙이 없다.칼대왕의 통일 이전에 탈루스족은 수십개의 중소국가가 난립해있던 상태라 그런 제도가 아니라 아들중 가장 뛰어난 사람을 전대군주가 지명하는게 일반적이었다.얀대제도 장남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칼대왕의 죽음후 형제들을 실력으로 제압하고 왕위를 계승했다. 하지만 제국을 이룬 만큼 얀대제는 안정된 국가기반을 이루기 위해 장자계승제를 확립하려고 했다.그의 장남인 칼은 뛰어난 검사였고 인품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므로 장남에게 황위를 물려도 큰 문제는 없을듯이 보였다. 하지만 칼이 성장함에 따라 얀대제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칼은 확실히 우수한 검사였지만 너무 검에 미쳐서 다른일엔 너무 무뎠다.정무와 군무에서 모두 기초적인 능력조차 떨어지는 편이었다.거기다 인품은 좋은 편이었지만 인간관계또한 지나치게 협소했다.그의 지지세력은 모두 기사들이었고 그나마 대부분 칼처럼 검에 미쳐서 살아가는 골수들만이라 그의 정치적 배경이 되어 주기도 곤란했다.그의 정치적 배경을 조금이라도 키워주기 위해서 나이차이가 나는 것을 무릅쓰고 재국재상인 틸피츠의 무남독녀를 일부러 혼약을 맺어주었는데 약혼한지 5년이 지나 칼의 나이 40에 약혼자의 나이가 이제 28세이건만 소드마스터를 목표로 한다는 이유로 아직 맞이하지도 않고 있어 오히려 장인과의 관게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런 얀의 불안감을 눈치챈 2황후 브룬힐트는 자신의 아들들을 위하여 세력을 모으고 황위계승을 노렸다. 그런데 이둘또한 문제가 많았다.먼저 능력들이 뛰어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뒤쳐졌다.검도 학문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2황후 브룬힐트가 억센성미로 어렸을때부터 닥달했는데도 그정도들이니 거의 장래성은 봐줄만한게 없었다.하지만 더 큰 문제는 끌어들인 세력이었어다.양적으로도 칼의 얼마되지 않은 지지층과 둘이 합쳐 겨우 비슷한 수준들에 면면을 살펴보면 얀대제의 부국강병책도중 자신의 기득권을 상실한 불평분자들이 대부분이었다.심지어 얀대제의 정책으로 패가망신한 이종족 노예상들의 세력까지 있을 정도였다. 후계자문제로 고민하던 얀은 결국 아크의 봉인된 능력에 희망을 걸고 아크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수작을 모르는체 넘어간 것이었다. "능력의 해방이 너의 마음의 제약조차 풀었는지 네가 보여준 모습은 단순히 검과 그런 능력들을 빼고라도 기대 이상이었어.나는 만족한다." "당신이 낳은 아들이 죽었습니다!이런 상황을 <만족한다>라고 간단히 말해도 되는 겁니까?" "어차피 너도 니 형들과 겨루지 않을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봉인해제를 받아들였을텐데?아마도 너는 형을 죽이지 않고도 조용히 끝낼수 있으리라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현재같이 복잡히 얽혀있는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잡아 네약점을 찾으려고 들면 아무리 하이엘프의 능력을 이어받은 너라도 쉽지는 않을 거야.그렇게 해서 혼란이 생기면 그 피해는 일반 국민들이 받게 된다.그 의미를 알고나 있느냐?" 말문이 막힌 아크에게 얀이 계속 말을 이어갔다. "게승권싸움같은건 지배층들이야 평소 권력의 단맛에 쩔어있는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 지키려는 싸움이니 거기서 얼마가 죽어가든 그건 자신들의 책임이다.하지만 그런 싸움의 피해가 일반국민들에겐 영향이 적게한채 국익에 우선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게 황제의 일이다.나도 아버지로서 자식들의 행복을 보고도 싶다만 만약 자식들을 모두 죽이고라도 제국의 안정을 이룰수 있다면 당연히 나는 그쪽을 택하지 않을 수 없다.황제가 누리는 영화와 권력이 그런 희생없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저도 .....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닙니다.아세요?저 여자 무지 좋아합니다.제가 황제가 되면 어쩌면 황궁안을 절반쯤 여자로 채워놓을지도 모를 겁니다.저도 형들한테 이용당하는게 싫어서 주도를 하고 싶다 뿐이지 사실 황제로서 목표로 삼고 있는것도 없단 말입니다." "그런건 상관없다.최소한 평민의 여자를 권력으로 뺏지만 않으면 돼,그부분에선 넌 안심해도 될거다.최소한 여자를 뺏더라도 권력을 사용하진 않을테니까,너좋다는 여자들로야 얼마든지 상관없다." 반박하고 싶지만 아버지의 뻔뻔한 태도에 질려버린 아크에게 얀이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이제 그만 가봐라 니가 좋아한다는 여자들을 지키고 앞으로 계속 얻기 위해서라도 넌 이제 돌아설수 없다.단지 올라가는 길만이 남았을 뿐이야,정 그렇게 황제로서 찾을 목표가 없다면 온대륙을 통일해서 대륙곳곳의 미녀를 손에 넣은 호색황제라는 명성을 남겨보는건 어떠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크는 궁을 나섰고 이때 얀대제가 우스갯소리로 마지막에 말한 일을 아크가 이뤄낼거라곤 말한 본인이나 아크중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2부 (1) - 공주의 시험 "폐하! 통촉하옵소서,저희 우가리트는 결코 불측한 뜻이 없사옵니다." 유리아제국황실의 어전에서 우가리트의 항서를 전달하러 온 사신 아몬은 사색이 되어 황제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아몬으로선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철없는 아가씨의 망발이 어떻게 유리아황제에게 들어갔단 말인가?비교적 간단한 임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이라니!만약 유리아에서 이를 불쾌하게 생각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런 아몬의 심정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유리아제국의 황제 얀은 말을 이어나갔다. "아몬 경은 너무 심려치 마시구려,아무렴 황제라는 자가 말에 책임조차 지지 못하겠소?절대로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외다.이만 돌아가서 공주께 전해 주시오.3황자들이 레이디의 시험을 받으러 갈것이라고 말이오." 아몬은 막막함을 느끼면서 물러났다.다만 이번일이 크게 번지지 않기만을 기도하면서. 아몬을 내보낸 얀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이거 의외의 레이디덕분에 일이 재미있게 돌아가겠군.어디 한번 이녀석들이 실력을 겨뤄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그렇지 않은가?타키온." 어전뒤편의 그림자속에서 갑자기 솟아 오르는듯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바로 황제직속의 어둠의 기사단 블랙팬텀의 단장 타키온이었다.이 블랙 팬텀은 매우 특이한 기사단이다.전원 소드익스퍼트이상급이면서 재미있게도 어쌔신기술을 연마하고 있다.이들은 더 이상의 검도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익스퍼트이상의 검실력에 결합되어 있는 어쌔신기술은 설사 그들보다 고수자라도 이들의 표적이 된자의 생명을 부지할수 없게 만든다.또한 이들은 유리아의 정보조직의 관리자들이기도 하다.이들의 단장인 타키온은 작위는 백작에 불과했지만 실제 백작이란 작위는 대외용이고 공작들도 함부로 대할수 없는 유리아의 실력자라 할만했다. "폐하,하지만 정보가 사실이라면 판단하기 곤란한 요소들이 많습니다.혹시 전하들께서 겪으실 위험이 상상을 초월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제국의 황제에 오른다면 그것보다 더한 일들을 겪어야 할지도 모르네.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녀석들의 역량을 한번 재볼 기회는 되겠지.알겠나,타키온.아이들이 일을 해나가나는 과정을 파악하되 절대 어떤일을 벌이건 도와줘서도 안되고 방해하지도 말도록." 여태 묵묵히 여러가지 어두운 임무를 실행해온 타키온이었지만 자식들을 냉정하게 투쟁의 장으로 밀어넣으려는 것에 소름이 끼쳤다.그러나,상관없었다.남들은 자신을 제국의 막후의 실력자니 뭐니 말한다.하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얀은 살아있는 신이나 다름없었기에 그는 오로지 얀의 판단과 지시는 절대적으로 따를 뿐이었다. "하아..하아... 아...." 제국 4황자 아크의 저택에서는 집무실의 책상위에서 어쌔신 차림의 한 소녀가 열략에 찬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아크에게 안기고 있었다. 어쌔신 복장이라지만 하의는 벗겨져서 옆에 내팽겨쳐져 있고 상의는 가슴위까지 올라가서 탐스러운 유방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복면도 벗겨져 있어 어쌔신이라고 말하긴 좀 곤란한 차림이었다. "흐흠,그러니까 이게 어쌔신들에 전해 내려오는 비술이라 그 말이지?" 크게 솟아올라 성을 내고 있는 아크의 물건이 하체의 꽃잎을 헤집으면서 소녀의 계곡을 파고들어갔다.하체를 가득 채우는 충만감에 레나는 대답을 이어가지 못하고 신음소리만을 토해냈다. 몸 전체가 꿰뚫리는 듯한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휩쓸었지만 정신을 집중하려고 애쓰면서 아래의 조갯살에 힘을 주며 아크의 물건을 조이고 그에게 쾌감을 주는동시에 감각을 일체화하려고 애썻다.아크는 그런 쾌감을 음미하면서 잠시 하체의 왕복운동을 느슨하게 하면서 한손으로 그녀의 귀여운 유두를 입안에 집어넣고 가볍게 씹으면서 애무했다. "네,그래요.이방법으로 상대방과 감각을 일체화하면 10km안에서는 어떤 상태에 있더라도 상대방을 추적할수 있다고 했어요." 하체의 자극이 약해진 것이 서운한듯 아크를 끌어안으며 빨아들이려는 듯한 레나의 몸짓에 아크의 몸놀림이 다시 빨라지기 시작했고 레나는 깊은곳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뻐근할 정도로 조여들어갔다.레나의 그곳은 아크의 왕복운동이 빨라질수록 더욱 물건에 밀착하며 조여들었다. "후우.이거 내가 레나한테 개목걸이가 걸린셈인가?"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능글맞은 목소리로 자극하는 아크에게 당치도 않다는 듯이 레나가 반박했다. "..하... 아....아앙,천만에요.어디까지나 애완견이 주인의 채취를 기억하는게 되어야죠.오로지 마스터만이 제 주인이세요.하...아...하아아." 끊어질듯 흐느끼는 레나의 신음과 함께 퍽퍽 허리를 내밀며 소녀의 계곡을 후벼대는 아크는 완급을 조절하며 속살의 감촉에 빠져 들어갔다. "크으,좋군...레나...역시 어쌔신의 비술은 대단한데." "하아 아앙,아아악... 하아앙,주인님..." "으음, 자, 이제 간다,레나" "네... 으으윽... 제 속에 싸,싸 주세요..." 한껏 등을 뒤로 젖히고는 격렬한 왕복운동으로 자신을 꿰뚫는 쾌감속에서 아크의 한계를 예고받은 레나는 하체에 힘을 주며 더욱 조여들어갔다. 아크도 그 조임에 맞추어 전신에 찌릿거리는듯한 쾌감이 치달리는 것과 함께 마지막 움직임을 준비했다. 퍽,퍽,하는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사정하려는순간,아크는 물건을 레나의 꽃잎 깊숙히 쑤셔 넣었다. "하아,하아....레나" "아아아아,하아아앗...뜨,뜨거워... 으음...와,와요-!" 푸슝,푸슝,슈욱.... 레나는 깊숙한 곳을 꿰뚫리며 자궁깊숙이 쏟아부어진 뜨거운 액체의 느낌과 함께 충격적인 쾌감에 전신이 마비되는 듯한 쾌락의 극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절정으로 힘이 빠져가는듯한 레나와는 별개의 생물인 듯 그녀의 음부는 아크의 자지를 조이면서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려고 하는듯 햇다. 쿠안정벌이 끝나고 지난 1년간 유리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첫번째로 얀대제의 건강이 악화되어가면서 황위계승을 노린 세력들간의 줄서기가 본격화했다는 점이다. 1황자 칼은 기존의 기사세력에 여태 결혼을 미뤄왔기에 약간 불편한 관계였던 장인인 제국재상 틸피츠가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하면서 지지세력을 다지기 시작했다.이런면에 상당히 둔한 칼이었지만 재상인 틸피츠가 나서면서 어느정도 지지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틸피츠의 후광으로 행정관료층에서 어느정도 지지를 확보할수 있었다. 2황자인 형 하인리히가 죽으면서 형의 잔여세력을 물려받은 3황자 넥슨은 유명한 무가집안이면서 동시에 거부인 어머니 브룬힐트의 친정인 군터후작가의 도움으로 기존의 체제불만세력들외에 이권세력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각종 이해관계가 얽힌 세력들이라 불안했지만 어쨋든 숫적으로는 전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불었다. 마지막으로 막내인 아크는 시라니안이 본격적으로 지원해줌에 따라 제국의 마법사길드의 지원을 얻어낼수 있었다.동시에 쿠안정벌에서 보인 실력으로 인해 장래 동방의 제국들과의 패권쟁탈을 꿈꾸는 무장들도 아크에게 기대를 걸기 시작했다. 이 셋은 아직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는 못 하고 있어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은 유리아의 정국은 물밑에서 팽팽한 긴장상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속에서 아크의 여인들도 변화가 있었다. 아테나는 아버지 로크백작과의 인연으로 제국최고의 검사인 지그프리트의 지도를 직접 받으며 놀라게도 소드익스퍼트 상급을 이루어냈다.익스퍼트 진입후 4년만의 상급달성은 여성으로서는 전무후무했고 남성들중에서도 천재라고 불렸던 검사들중에서도 극소수였다.지그프리트는 검세력 사상 2번째의 여성소드마스터가 조만간 탄생할지 모른다며 열광했다.사라도 같은 기간동안에 5써클 마스터에서 6써클을 넘어서 7써클 진입을 이루었는데 이역시 아깝게 요절한 천재라는 평을 받은 아버지엘론과 현재 인간중 최고의 마법사라는 8서클마스터 시라니안도 해내지 못했던 엄청난 것이었다. 이 둘의 이런 엄청난 진보에는 유나가 남긴 축복의 목걸이와 신검마리우스라는 비밀이 있었다.일반적으로 검사든 마법사든 상위로 올라갈수록 더 진보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깨달음과 재능외에도 수련을 위한 높은 기술의 발휘를 위해서 소모되는 막대한 마나와 체력의 뒷받침이 따라주어야 한다.그래서 높은 단계의 수련은 그 막대한 마나와 체력소비때문에 수련자체도 힘들어진다.하지만 사라와 아테나는 그럴때마다 아크가 축복의 목걸이의 마나와 마리우스의 회복능력으로 둘을 도와주었으므로 원래부터 자질에 있어서는 누구도 따르기 힘든 수준이었던 두사람은 경이적인 성취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에 비해 아크는 검에서는 익스퍼트 최상급에서 별 진전이 없었고 마법은 5써클 익스퍼트에서 마스터를 이루어낸것에 그쳤다.익스퍼트 최상급은 대륙에전체에서도 10명밖에 없고 익스퍼트상급이상은 마나를 이용할수 있는 기사인 소드유저급이상중에서도 10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마스터는 아예 이런 비율이 무시되는 말그래도 최상의 경지이고 이에 진입을 위해서는 마나이외에도 많은 요소가 있는 것이다.같은 시기에 소드마스터가 3명이상 존재했던 시기가 없었다고 한다.실제로도 현재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을 이루었다는검사들은 최상급을 이룬지 10~40년정도이지만 아직 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그래서 아크는 지난 1년간 깨달음을 위해 검에 전력을 다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고 틈틈히 수련한 마법이 5써클을 마스터하는 것에 그쳤다.하지만 아크는 앞으로 마법수련에선 손을 떼고 검에 전념할 생각이었다.사라가 있으므로 구태여 고써클 마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다 앞으로 왕위계승까지 다투려면 여러가지를 수련할 여력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자신이 유나에게 물려받은 아이템 5가지중 축복의 목걸이를 뺀 4개를 저주방어의 반지는 사라,마법무력화의 반지는 아테나,은신의 반지는 레나, 투명화반지는 리나에게 선물했다.다만 리나는 투명화의 반지가 어쌔신에게 도움이 될것이라며 레나에게 양보했다. 레나는 어쌔신으로서 좀더 아크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잿빛늑대'라는 이름의 길드에서 어쌔신 수련을 시작했다. 원래 어쌔신길드쪽은 넥슨황자에게 포섭된 곳이 많아 아크와 연관되려는 측은 적었지만 이 잿빛늑대는 좀 특이한 곳이었다. 첫째,현재 길드원이라곤 길드마스터한명밖에 없는 말그대로 이름뿐인 길드였다. 둘째,어린아이 다섯중 셋에게 악인이란 소리를 듣는자에겐 청부를 받지 않는다는 특이한 원칙이 있었다.바로 이 규칙때문에 길드가 몰락하긴 했지만-어쌔신 길드에 청탁하려는 사람중 떳떳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이미 몰락해버린 길드와 접촉한 아크는 레나를 자신만의 어쌔신으로 키워줄것을 부탁했고 은퇴를 준비하고 있던 길드마스터는 이를 받아들였다. 길드마스터에게 인정을 받은 레나는 어쌔신들의 모든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아크가 선물한 은신의 반지때문에 일단 어쌔신으로서 은신기술은 따로 필요없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어쌔신 기술을 모두 전수받은 레나는 기존의 기사수련으로 쌓은 기본을 바탕으로 일류어쌔신으로 탈바꿈했고 마스터에게 경험이 쌓이면 최고의 경지에 오를것이란 평을 받을 정도였다. 또한 여자 어쌔신이 수련하는 관계를 가져 상대를 암살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유혹하는 방법이라던가 남자들과의 관계도중 쾌감을 주는 방법들을 배웠다.당연한 얘기지만 이 방법들의 실습(?)상대는 아크였고 아크는 레나에게 절대로 이런 방법들은 다른 사람한테 쓰지 말도록 엄명을 내렸다. 오늘 아크와 실습한 것은 '추적의 인'이라는 어쌔신만의 추적방법이다. 이것은 관계도중 남성과의 생체리듬을 동조시킨다음 연결된 감각으로 상대방을 찾아내는 것이었다.이 방법은 마법도 아니고 목욕이나 다른 방법으로 지울수도 없는 것이라 이 추적의 인의 관계를 맺은 대상자는 추적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인식할수 있는 거리를 벗어나는 방법뿐이다. 본래는 시간을 두고 암살해야 하거나 놓치면 안될 중요한 목표에게 행하는 방법이지만 이 수법을 레나가 다른 사람에게 펼칠 일은 없을 것이므로 레나으 말처럼 이것은 레나가 아크에 달라붙어 있는 한 방법으로 사용될것이다. 관계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아크에게 문밖에서 아테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군,하인리히경께서 오셨습니다.급한 일이라고 합니다." '급한 일?하인리히가 함부로 서두를 사람은 아닌데....무슨 일이 생긴 모양이군.' 잠시 후 차림새를 추스린 아크는 아테나와 함께 하인리히 백작을 맞이했다.클라이스트의 뒤를 이어 7군장에 임명된 하인리히는 아크를 지지하는 여러 무장들을 포섭하고 지지세력을 정리하는 등 아크의 심복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위치가 됐다.평생 순수한 군인으로만 살아온 아버지 클라이스트는 하인리히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따로 막지는 않았다.덕택에 클라이스트역시 다른 황자세력에겐 아크지지세력으로 간주되었다. 그런 하인리히가 아크에게 가져온 소식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러니까 칼대왕의 유물인 마법의 방패라는 이지스의 실마리가 나타났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폐하가 직접 전하들께서는 일주일내로 우가리트로 출발하여 공주의 시험에 응하라는 명을 내리렸다고 합니다.곧 궁으로 듭시라는 명이 내려올 것입니다." 유리아 남방의 우가리트는 인구30만정도의 소국이지만 칼대왕과 얀대제에 이은 탈루스족 통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탈루스족 국가다.항구도시 노발리아와 수도율레니아의 두도시를 중심으로 플로린제국과의 중계무역으로 번영한 이소국이 살아남은 이유는 자신의 역량이 아니라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통일이전의 유리아와의 관계와 몇가지 대외적 요인에의한 결과였으며 사실상 유리아의 속국이고 거의 영토나 다름없었다.왕국의 2,3왕자가 유리아의 기사단에 기사로 들어와 있을 정도고 국왕본인도 자신은 유리아의 신하임을 자처할 정도였다.이미 우가리트 왕실은 왕족과 귀족에 대한 예우를 조건으로 유리아에 통합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귀족이라도 실력이 없으면 특권을 이어가기 힘든 유리아의 체계때문에 일부 특권층이 망설이고 있어서 미루어지고 있을 뿐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전해의 쿠안침공에서 아크황자의 암살미수범에 <망자를 지배하는검>을 제공한 것이 자국의 어쌔신길드였다는 사실에 우가리트는 경악했다.거기다 더욱 곤란한 건 이 행위의 뒤편에는 유리아의 다른 황자가 있을 것이 확실시되었기에-공식적인 발표는 두미안교의 소행으로 발표되었지만 뒷세계정보에서는 이미 황자들간의 암투가 공공연히 알려져있었다.-사건을 끝까지 파고들기도 곤란하다는 것이 더욱 난쳐해졌다.자칫 유리아에서 이 책임을 떠넘겨 침공이라도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우가리트 국왕은 결국 복속을 청해왔다.애초에 복속을 기정사실로 생각해왔던 터라 국내에선 큰 혼란도 없었고 유리아에서도 무리없이 받아들여질것이라고 생각되어졌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우가리트왕국엔 엘레나라는 공주가 한명 있었는데 닭벼슬이 될지언정 소꼬리가 될수는 없다며 결사적으로 반대했다.최소한 우가리트를 합병하려면 명분이라도 있어야 하니 자신을 비로 맞이하라는 것이었다.사실 이건 터무니없는 소리였다.제국의 3명의 황자는 모두 결혼을 했고 유리아와 비교도 되지 않을 소국에 그렇게 양보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코웃음이라도 치지 않으면 다행일까? 어린아이의 치기로 무시하려고 한 우가리트 국왕은 공주가 내놓은 뜻밖의 물건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놓은 물건은 7개의 머리를 가진 드래곤이 새겨진 작은 구슬이었는데 바로 전설의 방패 '이지스'의 심장이라는 보석 '메두사'였다. 이지스..... 바로 탈루스족 통일의 기반을 세운 칼대왕의 보물이다. 그는 탈루스족 통일외에도 소드마스터로서 여러가지 공을 세우기도 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블랙드래곤 카르시온퇴치였다. 지금의 우가리트 북부에 있던 국가 크란시아에는 당시 1200살정도의 젊은 드래곤인 카르시온이 보물을 바치라면서 근처의 드워프족을 괴롭히고 있었다.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독)브래스에 많은 동족을 잃은 드워프족은 당시 크란시아의 내정을 살펴보기 위해 몰래 잠입해있던 칼대왕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그가 소드마스터라는 것을 확인하곤 그에게 드래곤퇴치를 부탁했다. 하지만 소드마스터인 칼대왕으로서도 드래곤퇴치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역대의 드래곤을 사냥한 드래곤슬래이어가 없었던 건 아니다.하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마법사와 신관등의 파티원을 동반했지.단독으로 드래곤을 퇴치한 경우는 없었다. 먼저 드래곤을 이기려면 첫째,드래곤의 강력한 육체를 구성하는 드래곤본을 뚫을 수 있는 수단,즉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는 소드마스터가 필요하다. 둘째,드래곤의 마법을 견제할수 있는 마법사가 필요하다.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라도 드래곤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끝나버린다. 셋째,이 거대한 전투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과 마나의 회복을 위해 신관도 필수다.다른 파티원들이 더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이 셋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회복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죽을 각오를 한다면 신관은 빠질수도 있지만 물론 이건 드래곤의 레어에 쳐들어갔을 경우다.자존심강한 드래곤들은 레어에 드래곤슬래이어들이 찾아올 경우 일단 레어를 지키기위해서 레어안에서 싸우는데 거대한 육체로 레어안에서 싸우다보니 보통 전투력을 100%발휘하진 못한다.여태 드래곤이 자유롭게 싸울수 있는 공간에서 드래곤을 이긴 경우는 한번도 없다. 여하간 마법사와 신관이 없어 드래곤퇴치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칼에게 드워프들이 내놓은 물건이 이지스였다. 이 방패의 외관에 대해선 전해오는 바가 없다.다만 인간의 마법이 가장 발달한 시기였다는 마도력시절에 만들어졌다는 신비의 보석 메두사가 박혀있으며 이 메두사의 마력때문에 이 방패가 있으면 어떤 마법도 주인을 해칠수 없다고 한다.설사 드래곤의 마법이라도 결국 이지스를 들고 카르시온의 레어로 쳐들어간 칼은 몇몇 드워프의 도움을 받아가며 격전끝에 카르시온을 처치하고 드워프족의 보답으로 우수한 병장기를 많이 확보해서 탈루스족통일전쟁에서 많은 전과를 얻을수 있었다. 그런데 50년전 얀이 칼의 왕위를 계승할때 형제들과 내전을 벌였는데 그때의 혼란도중 이 방패가 분실되고 말았다. 얀은 왕위계승후 국가를 정비하고 제국을 선포하는 바쁜 와중에 이 방패를 찾는데 전력을 기울이지 못했고 행방은 수수께끼로 묻혀버린 것이다. 그런데 이 방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메두사가 갑자기 남쪽의 우가리트의 공주에게서 나타난 것이었다. 엘레나는 이지스의 행방을 고 있다며 자세한 것을 알고 싶다면 자신이 내세우는 시험을 통과한 유리아의 황자에게만 넘겨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우가리트국왕은 딸의 말을 전혀 들을 수 없었다.그런건 동화책에서 공주들이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기사들에게나 요구하는 것인데 우가리트는 대국 유리아에 그런걸 요구할수 있는 입장이 전혀 아니었다.거기다 그 물건이 애초에 유리아의 것임일바에야...... 자칫 유리아에서 그런 일을 알게 되면 불같이 화를 내지나 않으면 다행이었다. 어떻게든 딸을 설득해보려던 우가리트국왕 클라이온은 고집불통인 딸을 포기하고 일단 방에 가둔다음 예정대로 유리아에 항복절차나 이어가려 했다.일단 딸을 설득하면 유리아황실에 메두사를 바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항서를 바치러 간 사신에게 유리아 황제가 뜻밖에도 이 이야기를 꺼냈다.그리고는 황자들이 기꺼이 레이디의 시험을 받겠으니 준비해달라는 것이었다.우가리트에서는 사색이 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어쩌랴? 황제의 뜻인 것을. 황제의 명을 받은 우가리트 사신은 우가리트의 항복을 받아들이고 우가리트국왕에겐 후작의 작위를 내리고 나머지 귀족들에도 예우를 하겠다는 답변에 만족하고 돌아갈수밖에 없었고 이제 황자들은 공주의 시험을 받기 위해 우가리트로 곧 출발하게 된 것이다. "잃어버린 신물을 되찾는 공을 세울 경우 정통성면에서도 일단 내세울게 많아집니다.이번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하인리히가 흥분한 기색으로 내뱉는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아크가 대답했다. "아마도....쉽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그렇겟습니다만 굳이 그렇게 판단할 것까지야...." "아니요.경은 우가리트에 대해서 저희 3형제중 누가 이점을 선점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에 약간 머뭇거리던 하인리히가 대답했다. "아무래도 넥슨전하 아닐까요?저번에 그 단검도 그곳에서 찾아낸걸 보면 아무래도 그곳에 대해서.....아!" 갑자기 하인리히가 외치는 단발마의 외침에 아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요.그런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들어올 정도라면 아마도 이지스에 대한 정보도 단편적으로라도 형님께 들어갔을 겁니다.형님은 특히 뒷세계길드들과 많이 결탁하고 있으니까요.그런데 왜 아직까지 그런 중요한 물건을 손에 넣지 못했을까요?그건 물건을 손에넣기 힘든 상황이거나 뭔가 다른 상황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으흠...하지만 이지스는 희생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건 우가리트에 도착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경께서는 출발전까지 관련정보를 모을수 있는데까지 모아봐주십시오." 하인리히가 물러간후 여러가지를 생각하던 아크는 하루의 피로를 풀기위해 욕탕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목욕시중을 위해서 사라와 리나가 함께 했다.아름다운 나신의 미소녀들의 목욕시중은 정성스러웠지만 아크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아크,이번 일이 그렇게 걱정되시나요?" 아크의 팔을 쥐고 비누거품을 문질러 비벼대면서 사라가 물었다. "아무래도 제국외곽에서 벌어지는 그런일에서는 넥슨형이 끌어들인 뒷골목길드들이 실력을 발휘하지 않을 수 없어.솔직히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야." "걱정 마세요.저희가 그런놈들 몇배로 노력할께요." 거품을 적신 사라의 손이 어깨를 문지를 때마다 탐스런 유방이 등에 부딫여오며 기분좋게 자극해왔다.그 감촉을 즐기며 잠시 일생각을 잊은 아크는 자신의 하체가 불끈불끈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솟아오르는 물건을 본 리나가 미소를 짓더니 다리를 비누칠하다가 아크의 사타구니 앞으로 가선 무릎을 꿇고 우뚝솟은 물건을 작은 손으로 움켜쥐고는 부르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어머머,역시 아크님의 것은 너무 멋져요.이 우람한 모습하며....." 입가에 베인 교소는 과연 이 소녀가 1년전까지 사내를 전혀 모르던 존재인지 심히 의심스러웠지만 천해보이기보단 오히려 귀여운 애교로 보였다.하지만 마음과는 반대로 아크는 심술궂은 말을 내뱉었다. "오호,이거 리나가 날 소 감정하는것처럼 품평이라도 하는건가?이거 좋은 점수를 받지 않으면 큰일나겠는데?" "아,아니에요,죄,죄송합니다.제가 그만....." 아크는 능글맞게 웃으며 당황해서 힘이 빠진 리나의 손을 잡고는 말했다. "후후,걱정할 거 없어,다만 사라와 리나는 저녁까지 좀 기다려,더 급한 사람이 있으니까." 거품을 물로 행군 아크는 욕탕밖에 대고 외쳤다. "아테나,이리 들어 오도록." 아크의 명령에 쭈뻣쭈뻣하면서 들어선 아테나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 약간 멍한 상태였다. "주,주군 지금 제 임무는 호위....." 머뭇거리면서도 변명하려는 아테나에게 아크는 단호하게 말했다. "이곳의 경비는 꽤 믿을 만한 수준이야,오히려 밀착경호라면 더 붙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명령이다.모두 벗고 나체가 되도록." 흠칫 하면 잠깐 몸을 떨던 아테나는 갑옷부터 시작해서 몸에 걸친것들을 하나하나 벗어갔다. 묵직한 갑옷속에서 드러난 여체는 익스퍼트 상급으로의 피나는 수련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피부와 늘씬하게 빠진 몸매를 자랑하면서 남자를 유혹해왔다. 구김살 하나 없는 뱃살가운데에 옴푹 들어가 있는 배꼽과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는 젖가슴,그 중심의 분홍색 유두가 성욕을 자극해오는 것과 함께 하얀피부위에 무성하게 하체에 숲을 이룬 은빛 음모가 울창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거기다 그 숲속의 계곡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는 모습은 아크의 소유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후후,아테나 이거 많이 젖었네,역시 아까 레나하고 할때 밖에서 많이 흥분했나봐?" 아테나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말을 잇지 못했다.아크와 레나의 기술실습(?)동안 호위로서 밖에 서있던 아테나의 예민한 감각은 둘의 모든 과정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세히 파악했지만 자신의 위치와 거추장스러운 복장때문에 스스로를 자극할수도 없어 끓어 오르는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그 흔적을 들킨 아테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머뭇거릴뿐이었다. "자, 엉덩이를 이리 대,내가 그 기분을 풀어주지." 욕조가장자리에 손을 짚고 풍만한 엉덩이를 아크에게 내밀었다.아크는 그 새하얀 엉덩이에 손을 대고 그 감촉을 음미하며 부드러울 곡선을 따라 어루만지며 감촉을 음미했다.고된 단련으로 충만한 건강을 자랑하는 아테나의 육제는 멋진 탄력과 볼륨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크의 어루만짐에 쾌감을 느끼면서 아테나는 흐느끼고 있었다. "응?왜 그러지 아테나,내 손길이 싫은 거야?" "흑!아,아닙니다.하지만 저는 당신의 것이라도 최강의 기사가 되기로 맹세했는데 임무의 순간에도 이런 생각을 이기지 못하다니.....저,전...." '휴,아테나는 하여간 너무 고지식하다니깐.....하긴 그게 또 자극하는 맛이 있지만.후후후....' 아테나의 볼륨감 넘치는 가슴을 뒤에서 움켜쥐면서 아크가 말을 이어갔다. "이런,이런,아테나와 그 약속을 한건 난데 아테나가 제대로 임무도 못하게 했으니 그럼 난 못난 주군인 건가?" "아,아닙니다! 못난건 바로 저,아...아앗!" 한손으론 유두를 꼬집으면서 다른손으로 젖어있는 아테나의 계곡속으로 쑤욱 파고들어간 손가락에 아테나는 비명을 질렀다. "나 외에 누구도 아테나를 모욕할 수 없어,그리고 아테나가 나때문에 흥분하는건 절대로 잘못이 아냐,이건 꼭 명심해 두도록." 평상시의 냉정한 표정은 어디로 갔는지 아크의 배려가 고마운듯 아테나는 아크를 돌아보며 뺨에 홍조를 띈채 대답했다. "네,주군." "자 그럼 임무에 소흘한 벌을 내려줄께,그걸로 깨끗이 잊어 버리라구." 아크는 아테나의 엉덩이를 벌리며 갈라진 계곡을 속의 꽃잎에 더욱 깊이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푹 젖어있는 꽃잎은 아크의 손가락을 쉽게 빨아들여 버렸다. "흐윽...아아.....아앙." "아테나 정말 많이 젖어있는데?마구 질척거려." 손가락으로 아테나의 점막을 자극하며 신나게 손가락으로 왕복운동을 벌이자 아테나는 그것만으로도 계곡을 애액으로 적시며 몸부림쳤다. "으음,하아앙.....주군,부탁합니다.더,더 괴롭혀 주세요..." "흐음,아테나,역시 음란하네." "하아앙, 마,맞아요,아테나는 음란한 성노입니다.제,제발 아크님의 것을 주세요.... 아앙." 더 이상 기사의 강함은 보이지 못한채 푹 젖은 눈으로 아크를 바라보며 아테나는 음란하게 재촉해왔다. 이 표정과 분위기에 흥분한 아크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아테나의 뒤로부터 덤벼들어갔다. "자,이제 안에 넣어 줄께." "하아,하아 해,행복합니다.... 들어와주세요.아테나의 안으로....." 아크의 자지가 우뚝선채 아테나의 계곡입구를 유린하자 아테나 역시 엉덩이를 음란하게 흔들며 곧 들이닥칠 쾌감을 기다리며 격정에 떨었다. 그리고 계곡을 푹 적신 애액을 운활유 삼아 우뚝섯은 물건이 뿌리까지 아테나의 질깊숙히 박혀들어 갔다. "아흐윽...... 뜨,뜨거워,녹아내리는 것 같아.아,아악!" 마치 짐승의 교미처럼 서로를 연결하고선 두사람은 앞뒤로 몸을 흔들어대면서 쾌락에 빠져들었다.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열락에 빠져든 두사람은 연심 감탄사를 발했다. "아,아아아,너,너무 좋아요.아,아아" "아아,아테나,정말 조임이 좋아.익스퍼트는 이곳도 단련되나 보지?" "아아,기,기쁩니다.주군,아테나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전신을 떨며 아테나는 아크의 찬사에 기뻐하면서 더욱더 아크를 끌어들이려 했다. 아테나의 등뒤에서 탄력을 자랑하는 가슴을 두 손 가득 움켜쥐고 그감촉을 즐기면서 아크는 그녀의 자궁깊숙이까지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아앗......뜨,뜨거워,너,너무 좋아요,아,아아앙" "으,으음...자 간다, 아테나..." 가슴을 움켜쥔양손에 힘을 주면서 아크의 왕복운동역시 더욱 결렬해졌다. 아테나도 전신을 떨며 아크의 폭발을 예감하고 있었다. "아,아아,주,주군, 주세요.아테나에게 주군의 뜨거운것을 ....아,아아....." 아테나의 자궁깊숙한 곳에서 아크의 물건은 폭발했다. 푸드득거리는 음향과 함께 뜨거운 정액으로 가득찬 느낌에 아테나는 쾌감에 몸을 떨며 쓰려졌다. "호호,괜찮으시겠어요?저와 리나까지 안으시려면....." 손을 휘두르면서 아크가 장담했다. "아아,걱정마,밤새 안아줄테니까." 빙그레 웃으며 아크에게 안긴 사라는 아크의 몸을 다시 물로 행구곤 아테나를 리나에게 부축하게 했다. 사라는 본처(?)의 여유인지 다른 아이들이 아크에게 안겨도 전혀 부담을 갖지 않는다.자신은 그보다 더 안아줄 것이라고 자신하는건지......실제로도 안은 횟수를 따져보면 언제나 사라가 우위인 편이다. 사라와 함께 침실로 향하면서 아크는 우가리트의 공주에 대한 생각을 떠올렸다. '흐흠,과연 그 맹랑한 아가씨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제안을 한 걸까?솔직히 할아버지의 신물보단 그아가씨쪽이 더 궁금한데......" 현재 이지스에 대해 골머리를 썩고 있을 다른 황자측이나 하인리히가 들으면 기운빠지게 할 생각에 빠져드는 아크였다........--;; 2.부의 재분배는 엘프의 조화? 유리아 제국의 남부를 가로지르는 래피안가도를 120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거대행렬이 행군하고 있었다. 우가리트 왕국의 항복을 받아들여 이를 접수하기 위한 인력과 엘레나공주-이제 우가리트국왕이 왕위를 내놓고 유리아의 후작이 되는 순간부터는 공주가 아니지만-의 시험을 받기 위해 떠나는 황자들의 호위인력이 합쳐지면서 인원은 당초의 계획을 헐씬 상회하는 수준이 되었다. 각황자들의 알력때문에 무리는 자연스럽게 각 황자들을 둘러싼 세개의 무리로 나누어졌다. 먼저 장남인 칼황자는 제국최강,아니 전대륙최강이라는 기사단 <레드드래곤>의 호위를 받고 있었다.이기사단은 숫자는 39명에 불과하지만 유리아전체에서도 150명이 안된다는 소드익스퍼트상급으로 전원이 이루어져있는 최강의 전사들의 집단이었다.이들은 소드마스터를 눈앞에 두었다는 황자칼의 명성에 이끌려 결성된 칼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집단이었다. 넥슨의 경우는 데리고 온 인원이 무려 6000명으로 칼이나 아크에 비해 3~4배를 자랑했는데 바로 유리아제일의 용병단 <검은들소>를 데리고 왔기 때문이다.원래 정규군이 잘 정비되어 있는 유리아에선 용병이 동방제국보다 차지하는 규모도 적고 임무도 보조적인 경우가 많지만 이 검은들소는 규모와 질에서 동방의 대형용병단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용병단이었다.넥슨은 이런 규모로 은연중에 형제들에게 압박을 보이려고 했다.거기다 계약을 맺은 각지의 여러 어쌔신길드의 인원들이 행렬밖에서 비밀리에 뒤를 따르고 있었다. 아크의 경우는 기사의 경우 하인리히는 수도에서 지지세력을 지휘하고 상황변화의 대처를 위해 자리를 떠날수 없었고 다만 저번 케네스전투에서 아크에게 감탄하고 충성을 맹세한 익스퍼트 하급의 젊은 남작 세명이 따라왔을 뿐이다. 그러나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손녀사위답게 그의 일행엔 7써클마스터인 노라스후작과 6써클 마스터 커크백작,5써클 마스터4명이 동행하고 있었다.동방의 양대강국이라는 로키안과 플로린의 최고위마법사가 7써클이란걸 감안하면 이 전력의 막강함을 짐작할수 있었다.거기다 아크에게 언제나 붙어있는 사라역시 7써클 마스터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천재마법사에 소드익스퍼트상급의 아테나와 어쌔신 레나의 실력까지 감안하면 질에서는 다른 형제들보다 전혀 떨어지는 부분이 없었다. 아크는 마차안에서 팔자좋게 사라의 무릎배개를 배고 리나의 마사지를 받아가며 간식까지 즐겨가면서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마차여행이란 보기보다 힘들다.군용으로 잘 정비된 가도위를 달리고 있다지만 마차의 진동은 장시간 견딜 성질의 것이 아니다.현재 이들이 취하고 있는 자세를 할 여유는 전혀 없다는 소리다.장시간의 행군으로 기병이고 보병이고 힘들어할 밖의 풍경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이장면의 비밀은 바로 바람의 정령 실프였다. 아크가 소환한 실프가 마차를 살짝 떠받들고 가고 있기 때문에 마차가 지면에서 받는 진동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고 덕택에 이런 팔자좋은 여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인제 얼마 남았지?" "다음번 도시 카파니안을 지나면 우가리트국경을 넘어가요.국경만 넘으면 하룻길이구요." 쿠키를 씹어가면서 물어본 아크에게 옆에서 지도를 살피고 있던 사라가 대답했다. "주군,카파니안 외곽에 다 와갑니다.사절단장 하티온경께서 곧 진지를 칠것이라고 전달해왔습니다." 호위라는 이유로 마차안에 있지 않고 마부석에 앉아 있는 아테나의 전갈이었다.잠자리를 빼곤 호위기사의 책임을 항시 잊지 않는 아테나였다.-실제 아크에게 봉사할때도 3미터안에 검을 놔둔다. 카파니안은 남부의 대도시긴 하지만 도시내에 인구의 10분의 1에가까운 병력이 진영을 건설하긴 곤란해서 도시외곽에 진을 쳤다. 사절단과 각황자들이 각각 친 4개의 진지가 도시외곽에 세워졌다. 시장과 근처 영주들의 영접을 받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낸 아크는 문득 도시안에서 들려오는 왁자지껄함에 시장에게 물었다. "무슨 축제라도 있는 겁니까?" "예,전하. 부엌의 신 하니아에게 드리는 감사제를 겸한 축제가 열리고 있지요.저희도시는 남방의 많은 문물들이 오가는 곳이라 요리가 특히 다양해서 일년중 이기간동안에 일주일간 시민들이 즐긴답니다." 시장과 영접온 사람들을 돌려보낸 아크가 말했다. "어디 남방 도시의 축제가 어떤지 즐겨보러 갈까?부엌의 신께 드리는 감사제를 겸한 축제라니 특이한 요리들도 즐겨볼겸." "야호!주인님,감사합니다!" 누구보다 리나가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다.쿠안에서 어린세월을 보낸 리나는 두미안교의 계율때문에 이런 종류의 잔치를 즐겨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경호를 총괄하는 테스남작은 아크가 평민들과 섞여 축제를 즐기고 오겠다는 말에 난처해했지만 그에게 언제나 붙어 있는 아테나와 사라의 실력은 본인도 인정했으므로 별 반박은 하지 못했다. 축제는 꽤 화려하고 즐거웠다.시장의 말처럼 각지의 산물들이 이동을 위해서 통과하는 교차점인 카파니안은 특이하고 개성있는 요리가 많아서 황궁에서 자란 아크도 보지 못했던 요리도 있었다. 생전처음 경험해보는 대축제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돌아다니는 리나를 아크와 사라는 용납해주고 갈길조차 그녀에게 맡겼다. 갖가지 요리를 맛보면서 신나하던 리나가 갑자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꺄아! 이거 어떻게 해!" 당황해하고 있는 리나에게 아크가 물었다. "무슨 일이지?" "저,전하.....지갑이 없어졌어요." 생전처음 축제를 즐겨보는 리나를 위해 사라는 일부러 그녀에게 지갑을 따로 주고 마음껏 쓰게 했었다.웬만한 가정이 한달은 먹고살수 있는 100골드라는 거액이 들어 있는,리나가 실컷 먹어댔지만 아직 지갑엔 90골드가 넘는 많은 돈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말을 들은 아크와 사라는 서로 고개를 마주보며 빙그레 웃었다. "기다리던 존재들이 온 것 같군." 카파니안의 뒷골목의 한 좀도둑 패거리의 아지트에서 이 패거리들은 뜻밖의 횡재에 희희낙낙하고 있었다. 축제라는 호경기(?)에 평소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데다 어떤 철없어 보이는 여자애에게서 소매치기한 지갑에서 뜻밖의 거액이 나온것이다. "히히,아마 그 계집애 귀족집안의 딸쯤 되나 봐.이계집애 지갑만으로도 오늘 수입은 반은 되겠는데?" "괜찮을까?귀족 집안이라면....." "걱정마,귀족 집안이라면 이정도 돈은 큰문제는 아니야.혹시 일제단속이라도 있으면 잠시 숨어 있으면 돼.어?근데 이거 왜 이렇게 안 떨어지지?" 지갑에 붙어 있던 작지만 꽤 아름다워보이는 보석을 떼어내려던 작은키의 생쥐같은 자가 보석이 떨어지지 않자 낑낑대고 있었다. "그 지갑도 꽤 좋은 재질이던데 떼지 말고 그냥 같이 팔면 안 될까?" "천만에 이렇게 좋은 보석이 붙은 물건은 흔하지 않아,자칫 잘못하면 장물추적에 걸린다고,이거 왜 이렇게 안 떨어져...." "응,거기다 추적 마법하고 접착마법을 걸어놨거든?말10마리힘으로도 안 떨어질거야." 갑자기 들려온 패거리가 아닌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에 도둑패들은 흔비백산했다. 들어오는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는데 그들의 눈앞에는 흑발의 젊은 청년과 그를 호위하듯 옆에 서있는 은발여기사와 마법사로 보이는 핑크빛로브의 븕은머리 마법사,그리고 아까 지갑을 소매치기당한 소녀가 서 있었다. 무기를 움켜쥐려는 패거리들을 손짓으로 말린 두목은 머릿속에서 계산을 굴렸다. '기사와 마법사라면 우리 패거리 5명정도로 어째 볼 수준이 아니다.알아서 기자.' "헤헤,나으리 모쪼록 한번만 용서해 줍쇼,저희같은 것들과 푸닥거리를 벌이셔서 뭐하겠습니까.지갑은 돌려드릴테니....." "지갑은 너희가 가져도 좋다,다만 이도시의 도둑길드의 마스터와 만나게 해주지 않겠나?" "예?" "중요한 거래가 있다.손해는 보지 않게 해줄테니 의사타진이라도 해다오." 몇단계를 거쳐 아크일행은 카파니안의 도둑길드마스터의 거처에 이르렀다.이지역의 뒷세계정보의 획득에 곤란함을 느낀 아크는 도둑길드와 접촉해서 그들과 정보와 관련된 거래를 할 생각이었다. "도둑길드건물치고는 꽤 화려하네,오히려 칸에 있는 마법사 길드건물이 더 검소하겠어." 안의 화려한 내부장식에 투덜거리는 아크에게 사라가 웃으며 답했다. "역을 찌르자는 거 아닐까요?도둑처럼 안 보이려고요.근데 아크,정말 이 길드의 마스터가 '그' 사람일까요.아니 사람은 아닌가......" "뭐 인제 만나보면 알겠지." 노크소리와 함께 여기까지 이들을 안내해온 자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다렸습니다.마스터께서 오셨습니다." "들어오라고 하시도록" 삐걱 하는 소리와 함께 들어온 인영을 확인한 아크와 사라는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맙소사!정말이었군,이리나,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언니! 도,도대체....." 방안에 들어선 카파니안의 도둑길드마스터는 아름다운 소녀였다.아크와 거의 비슷한 키에 늘씬하게 빠진 몸매,등뒤로 아름답게 내려온 녹색머리카락,그리고 결정적으로 양쪽으로 길게 뻗은 귓바퀴는 숲의 종족이라는 엘프의 특징이었다.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아크와 사라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거지만 "도대체!엘프로드의 딸이 여기 왜 있는 거야?" 유리아의 엘프들이 유리아제국의 국민으로 인정받고 있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하지만 실제론 엘프들에게 인간의 모든것을 지키라고 강요하진 않는다.실제 유리아군에 종군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으며-사실은 유리아의 이종족부대(엘프,드워프,호빗)의 구성원은 자국에 사는 자들보다 타국에서 노예생활도중 탈출하거나 가족을 노예사냥으로 잃어 유리아에 귀순한 자들이 헐씬 많다.-다만 그들의 영역을 보장해주는 대신 일정량의 세금을 받고 합당한 댓가의 교역을 하면서 이종족들이 인간들의 영역에선 인간들의 법을 따라 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명목상 이종족들이 인간들의 사회체계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로 각종족의 지도자에겐 후작의 작위가 주어진다.실제로 유리아황제를 주인으로 생각하진 않고 황제도 그들을 신하로 취급하진 않기에 각종족들에게 의미는 없는 작위지만 어쨋든 명목상이라도 작위는 작위므로 큰행사가 있을때마다 참석하는데 2년전 아크와 사라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찾아온 엘프로드 길리우스는 딸 이리나를 데리고 왔다. 엘프답지 않게 호기심이 많고 명랑했던 이 소녀는 인간들의 세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막 결혼한 이 신혼부부-당시는 아크와 사라의 관계가 아직 냉전관계였다-에게 호기심을 갖고 접근했고 처음보는 엘프소녀가 신기했던 아크부부와 금방 친해졌다. 3개월정도를 함께 있던 이리나는 엘프들의 관조기-성인식을 마친 150살이상의 엘프가 50년동안 부족과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와서 엘프종족과 같이 생활할 것인지,개인생활을 할 것인지를 정하는 시기,단 의무는 아니다.특히 유리아외의 국가에선 바로 이 관조기도중 엘프가 노예사냥에 잡히는 일이 많아 거의 관조기를 갖는 엘프가 없다.-를 위해 떠났는데 그 이후엔 소식을 알수 없었다. 그런데 3개월전에 아크는 괴이한 소식을 들었다.유리아남부의 카파니안에서 '물질의 관계에서 어그러져 버린 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조화'라는 좀 웃기는 신조를 가진 정령술을 사용할줄 아는 녹색머리 여자엘프가 도둑길드를 장악하고 마스터에 올라 있다는 것이었다. 엘프는 인간과 달리 정령술을 본능적으로 아는 존재고 녹색머리가 그렇게 희귀하지도 않다는 것때문에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이리나였던 것이다. "휴 ㅡ 아무리 괴짜라도 그렇지,엘프가 세상에 도둑이라니 말이 되는 거야?" 술잔을 기울이며 아크가 한숨과 함께 말했다.귀한 손님을 그냥 보낼수 없다면서 붙잡는 이리나에게 잡혀 마침 폭풍우가 몰려와 일정을 늦춘 김에 도둑길드 본부에서 대접을 받는 중이었다. "무슨 말이야?너무 지나치게 편중된 부의 관계를 조화롭게 정리하는 거야말로 조화의 종족인 엘프한테 어울리는 거 아니겠어.그치! 사라." 잘 하지도 못하는 술에 볼이 빨개진 이리나의 너스레에 사라가 진저리를 치면서 대답했다. "언니는 정말 못 말린다니까,그러니까 저희한테 자신의 편식을 그런말로 포장해서 저희를 골탕을 먹였죠." "무,무슨 말이야.그건 어디까지나 내 신조였단 말이야.진짜야." 엘프족은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이므로 초식만한다는 인간들의 속설이 있다.하지만 사실은 이건 좀 틀리다.엘프족이 추구하는 조화는 모든 것의 조화다.그런데 육식이 안된다면 육식동물은 다 죽어야 할것 아닌가?실제 엘프들이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 이유는 엘프족은 인간보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해도 몸이 유지가능하고 고기를 먹으려면 불을 피워야 하기 때문에 - 엘프들은 요리를 위한 나무를 벌채를 하지 않고 죽은 마른가지에서만 얻기 때문에 될수있는한 불을 적게 쓴다 - 고기를 적게 먹을 뿐이다. 그런데 아크와 사라와 과거에 대화할때 이리나는 단순히 자신의 편식습관을 인간들이 흔히 하는 착각까지 곁들여 대단한 자연보호정신으로 포장했기 때문에 나중에 사라는 마법사들과의 대화에서 이 이야기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엘프가 직접 한 말을 들었으니 안 믿고 배기겠나?하지만 많은 지식을 가진 마법사들에게 이부분의 진실을 제대로 들은 사라는 자기가 속았다는 걸 알았다. "하하,이거 대 유리아의 차기 황제와 술자리를 같이 하다니,자손대대로의 영광입니다." 이리나의 심복이라는 세 사나이중 뒤룩뒤룩살이 찐 아콘이 아크에게 술을 따르며 아부했다.이들은 이리나의 심복이라는데 이리나가 도둑길드를 장악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런 말은 할 말이 아니오.주의하시오." 아크의 경고에 아콘의 옆구리를 쿡국 찌르며 옆에서 작은 체구의 쥐처럼 약삭빠르게 생긴 사나이 칼리가 변명했다. "이 얼간아,넌 입을 다물고 있는게 남을 도와주는거다.모쪼록 멍청한 놈을 이해해주시길...." "부탁한 정보를 얻는데는 별 무리가 없겠소?" "예,우가리트의 도둑길드들은 저희보다 규모가 작아서 저희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니 저희의 부탁이면 잘 해낼겁니다.걱정 마십시오.전하." 날카로운 눈초리가 돋보이는 세사나이의 수좌격인듯한 로키라는 자가 대답했다. "그럼 내일의 준비를 위해서 이만 가봐야겠구료." 술자리를 뒤로 하고 떠나는 아크일행을 배웅하며 이리나가 따라 나오며 매달렸다. "꼭이야,약속이다.돌아갈 때도 만나고 가는거야,응?" "그래,이리나.약속할께." "언니,다음에 봐요." 아크들을 배웅한 이리나와 로키,아콘,칼리는 대여섯명은 충분히 누울수 있을만한 큰 침상이 놓여있는 방앞의 술자리에 다시 모여 앉았다.그런데 기이하게도 부하들이라는 세명은 자리에 덥썩덥썩 앉아서 태연스럽게 술을 들이키는데 길드마스터라는 이리나는 마치 그들을 시중들듯이 옆에 서있는 것이었다. "하하,이것 대단한데 그래?제국의 황자정도되는 자의 청부를 받게 될줄이야.이거 잘하면 단단히 한몫잡겠어." "그런데 위험하진 않을까?아크라는 황자는 막내잖아.혹시 줄 잘못 섰다가 패가망신이라도 하면....." "천만에,아크라는 황자,절대 만만치 않아.여태 자신의 실력을 감추고 있었던 그 무서운 심기하며.....거기다 아크가 불리할수록 우리에게 더 큰 댓가를 줄수도 있어.그래야 우리의 쓰임새가 클테니까." 한참 떠들던 세사나이중 아콘이 문득 이리나를 돌아보더니 말했다. "응,이 노예가 왜 이러지?이봐 노예의 자세를 잊은 거냐?" 자신의 상관에게라곤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난폭한 태도였다.거기다 이리나는 그런태도에 어쩔줄 모르면서 황송하다는 태도로 대답했다. "죄,죄송합니다.주인님.아직 길드마스터로 해야할 일이 있을지도 몰라서......." 칼리가 옆에서 비웃듯이 말했다. "아니지......오랜만에 옛친구들을 만나니 다시 엘프족의 공주로 돌아가고 싶어진 거 아닐까?크크큭....." "아,아닙니다.엘프로드란 왕같은 권세를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꺄아!" 로키가 갑가기 날린 채찍에 등을 강타당한 이리나는 힘없이 고꾸라졌다. "건방진것,무식한 우리를 가르쳐보겠다는 거냐?어서 노예면 노예답게 예종의 자세를 취하지 못하겠나?" 비틀거리며 일어선 이리나는 옷을 벗어내렸다.놀랍게도 안에는 속옷이 전혀 없어 그안에서는 곧바로 알몸이 드러났다.봉긋이 솟은 젖가슴을 내세우며 하체를 벌린 이리나는 자신의 음순을 스스로 벌리면서 천한말을 늘어놓았다. "제 주제를 모른 노예를 용서해주세요.주인님.모쪼록 오늘도 이 육체로 마음껏 즐겨주세요." "후후. 언제나 맛봐도 정말 쫄깃한맛이 배어나올 것 같은 육체란 말이야.아참 로키,이제 황자라는 연줄이 생겼으니 정말 대단한 기회를 잡은 거라고,이참에 이년의 처녀를 뚫어주는게 어떨까?" "흐흠,좋아 아콘,약속대로 입과 항문을 양보했으니 처녀는 내가 갖도록 하지.우리의 성과를 기념하면서 말이야.와하하하핫!" 그들의 음탕한 희롱을 들으면서 이리나는 눈물을 흘렸다. 1년전 관조행의 도중에 이곳 카르피안에 들른 이리나는 우연히 이곳 도둑길드의 지하쇼장에 잠입하게 되었다.인간세계에서 웃기게도 도둑기술을 처음으로 배운 그녀는 어쌔신과는 좀 다르지만 침투에 남다른 특기를 갖고 있었고 단순히 지하쇼라는 것이 궁금해서 들어왔지만 그곳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바로 그곳은 여자노예들을 이용해 갖가지 성적인 쇼를 보여주는 곳이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것을 접한 이리나는 흥분해서 패닉에 빠져버렸다. 원래 어린 엘프들은 성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알더라도 아주 의무적인 생식행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갑자기 이런 강렬한 행위를 지켜본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새 은신한 장소에서 자위에 빠져들었고 그만 들켜서 지하쇼장을 경영하던 로키패거리에게 잡혀버렸다. 로키패거리는 저절로 굴러들어온 떡이나 다름없는 이리나를 어떻게 처치할까 고민했다. 일단 유리아에선 철저하게 노예사냥을 금지한다.합법적인 노예는 전쟁포로,반역자의 가족,스스로 자신을 팔았을 경우뿐이다. 그런데 스스로 자신을 파는 경우는 이종족에게는 거의 있기 힘든 일이고 위의 두가지는 더 가능성이 없었다.이렇게 희귀한 존재를 얻은 그들은 이리나가 스스로를 노예임을 인정시키기 위해서 조교에 들어갔다.성노들을 조련하는데 도가 튼 이들의 손에서 두달만에 쾌락에 매달리는 성노로 바뀌어 버렸다. 그들에게 복종을 맹세한 이리나에게서 그녀의 사정을 파악한 로키들은 경악했다.비록 엘프로드에게 내려진 후작위가 명목상이라지만 귀족에게 이런 행위를 했다는건 도저히 도둑길드에서도 보호가 불가능했다.애초에 그녀를 고급성酉關?팔아치울 생각이던 로키들은 생각을 바꿨다.애초에 그녀가 도둑기술을 일부 배운것을 이용해 그녀를 내세워 도둑길드에서 위치를 강화하자는 것이었다.그녀에게 도둑기술을 단련시킨 로키들은 그녀의 뛰어난 기술과 엘프라는 신비감,그럴듯한 말들을 내세워 길드에서 그녀의 위치를 강화시키곤 뛰어난 실적을 보여 마침내 석달전 이곳의 도둑길드를 장악한 것이다. 그런 일들을 이루어내면서도 밤마다 이리나는 로키들의 성노로 봉사하고 갖은 행위를 펼쳐 보여야 했지만 처녀만은 아직 잃지 않았다. 그녀의 처녀를 갖기로 한 로키가 그녀의 처녀는 유리안남부의 도둑길드를 모두 장악했을때 기념으로 그녀의 처녀를 차지하겠다는 것 때문이었다. 아콘과 칼리는 그녀를 먹고 싶어했지만 애초에 그녀의 입과 항문을 처음으로 사용할때 로키와 약속했으므로 계속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서 그녀를 차지하고 싶어서 계속 로키를 부추겨온 것이다. 그녀의 계곡으로 손을 집어넣은 로키는 깊숙한 곳에서 음핵을 찾아내어 꼬집으면서 비아냥거렸다. "오늘 이 주인님께서 내 이곳을 처음으로 사용해주겟다.기쁘지 않나?" 이리나는 고통에 몸을 뒤틀면서 대답했다. "주,주인님,감사합니다.제 처녀를 부디 가져주세요." 그녀는 그 고통조차 쾌감으로 받아들여지는지 계곡이 젖어오기 시작했다. '아아....난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이제 틀렸어,난 이렇게 성노로서 삶을 마칠수밖에는....." "후후,눈물이라,차라리 그 황자한테라도 처녀를 바치고 싶었던 건가?이제 네년은 한 마리 암캐일뿐이야.황자는 니 진실된 모습을 알기만 하면......" "글쎄?어떨까?한번 짐徘?보시지." 갑자기 들려오는 차가운 목소리에 막 이리나의 처녀를 차지하려던 로키와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콘과 칼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길드원 누구도 접근을 금지시킨 이곳에 누가 나타났단 말인가? 그들이 천천히 돌아본 자리엔 아크와 사라,아테나가 차가운 표정으로 서 있었다. "저,전하....뭐 잊으신 거라도 있습니까?하하하..." 어색한 웃음으로 아크에게 얼버무리려 하는 아콘과 달리 로키는 침착하게 머리를 굴리려고 했다." "하하,전하,원래 이런 뒷세계엔 이런저런 일이 있기 마련이랍니다.높으신분께서는 이런일에 신경쓰지 않으심이......" '이 황자는 이리나와 친구라고 했다.그럼 이걸 좋은 눈으로 보긴 힘들겠지.차라리 부하들을 불러서 해치워버리는게......이놈들의 실력이 강하다고 해도 설사 부하들이 도망칠 시간이라도 벌수 있겠지.' 입으론 변명을 내뱉으면서 부하들을 부르는 벨에 손을 가져가는 로키에게 사라가 입을 열었다. "이방엔 지금 사일런스(소리를 없애는)와 실드(방어)결계를 걸어 놨어요.그리고 들어오면서 당신부하들한텐 마스터와 중요한 얘기가 있으니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지요.당신들한테 7써클 마법사라도 있지 않는 이상 여기서 나갈수도 없고 구원을 청할수도 없어요." 완전히 갇힌 것을 안 로키와 동료들이 사색이 되어버렸는데 아크가 계속 입을 열어갔다. "그래 너희 뒷세계의 이런저런일이라는 걸 어제 내 부하가 확인했지.그래서 말이야.내가 이 길드와 손잡기로 한건 친구와의 신뢰인데 이런 어정쩡한 관계가 있는건 좀 곤란할 것 같아서 말이야 너희를 제거해버리고 이 길드를 확실히 이리나에게 맡기려고 해." 어제 이리나를 만나고 돌아가면서 아크는 레나에게 도둑길드의 상황을 파악할 것을 명햇다.웬지 이리나가 도둑길드를 장악한데는 곡절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였다.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를 사용하고 어쌔신의 은신법까지 마스터한 레나는 길드의 제반사항과 밤에 이리나와 세부하들이 벌이는 향연을 낱낱이 아크에게 보고했고 아크는 이리나를 위해서 세명을 제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이 계집애가 마스터라지만 중요업무는 우리가 대신 했소!우리가 죽으면 길드를 제대로 활용할수 없을 거요!" "후후,나한테는 꽤 유능한 어쌔신이 있어서 말이야.어제 하룻동안 너희 길드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했지.너희들은 확실히 철저하게 이리나를 얼굴마담으로 활용할 생각이었던지 모든전면에 이리나를 내세웠기 때문에 너희 길드원들은 너희의 존재에 대해서 거의 가치를 파악못하고 있더군.즉 너희가 없어져도 길드원이 크게 이상해할 이유는 없다는 거지." 절망한 로키패커리는 발악하듯 아크들에게 덤벼들었다. 아콘은 연약해 보이는 사라에게 덤벼들었다.마법사라도 주문을 못쓰면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그러나 사라는 이미 자신에게 근력강화마법을 걸어놓고 있었다.근력강화마법을 전력으로 전개하는 사라는 설사 황소와도 줄다리기를 할수 있을 정도다.아콘이 비록 거구라지만 한번에 손이 꺾여 제압당해 버렸다. "마땅한 죄인에게 지옥의 형벌을! 헬 샤워!" 마치 커튼처럼 펼쳐진 불길이 꼼짝 못하는 아콘의 머리위에서 나타나더니 아콘의 전신을 덮었다.이헬샤워는 전투에는 발동이 느린편이고 범위가 좁아서 사용하기 곤란해 쓰이지 않지만 사람을 주변에 불꽃을 퍼뜨리지 않고 사람하나를 서서히 즉사하지 않고 고통스럽게 태워죽일수 있기 때문에 마도력시절의 마법왕국에선 중죄인에게 행하는 형벌용 마법이었다고 한다. 전신을 타들어오는 불길에 고통스러워하면서 아콘은 새까만 숯덩이로 변해갔다. 숏소드를 휘둘러대면서 문밖으로 튀어나가려던 칼리는 아테나의 일검에 단 한번에 목이 달아났다. 로키역시 아크의 일검에 팔이 잘려나갔다. 뒤이어 계속된 검격에 팔다리가 차레로 끊어져 나간 로키는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시끄럽군." 그 처참한 광경에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아크는 냉혹하게 로키의 입안에 단검을 집어넣어 혀까지 끊어버렸다. "눈과 귀를 안 파내는건 네놈이 누구한테 죽는건지 기억시겨 주기 위해서다." 이리나에게 고개를 돌린 아크는 그녀에게 단검을 내밀었다. "자,이리나.직접 끝내.그리고 악몽은 훌훌 털어버리는 거야." 단검을 받아든 이리나는 잠시 멍하니 있더니 갑자기 단검을 자신의 심장으로 찔러넣었다.하지만 곁에 서있던 아테나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리나!" "아크.....이미 난 틀렸어.봐." 벌떡 일어선 이리나는 자신의 하체를 벌려 푹 젖어 있는 꽃잎을 내보였다. "넌 이들에게 당하는 내가 고통으로 보였을지 몰라도 내 몸은 이미 여기에 적응이 되어 버렸어.봐 그들한테 그렇게 당하면서도 여기는 젖어 버렸어.니가 설사 지금 나를 해방시켜준다고 해도 나는 이제 나를 이렇게 해줄 주인을 찾아서 해맬 수밖에 없어.후후......악몽을 끝내려면 내가 사라지는 수밖에....나에겐 이미 이건 악몽이 아니고 행복이야." 엘프는 조화의 종족이라고 말하는건 철虛?주변에 조화되어 버리기 때문이다.엘프는 숲의 종족이라지만 실제로는 추운곳이나 더운곳 어디에 데려가도 전혀 어려움없이 적응해버린다.만약 인간과 살게되는 경우는 철저하게 인간사회에 적응해버려서 엘프의 특성조차 잃어버린다. 엘프족이 노예로 인기가 좋았던 이유도 한번 노예로 적응이 되면 반항없이 노예로 적응해버리는 성질 때문이었다.(단 배우자가 정해진 엘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일단 배우자가 정해진 엘프는 능욕을 당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전통적인 엘프사회의 구성원으로 이미 자리잡은 엘프는 이미 엘프사회에 적응을 이룬다.) 이미 노예의 쾌감에 적응이 된 이리나는 이제는 다른 삶에 쉽게 적응되기 힘들었다. "그동안 나는 수도없이 세사람의 정액을 받아 마시고 엉덩이와 입으로 그들의 물건을 받아 들였어!그리고 배설조차 그들의 앞에서 해야 했고 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별의별 행위를 다 해야 했지.이제 이런일들을 해줄 사람이 없는 삶은 살아갈 수도 없어.난,난 이제 이런 성노로 살아가야 할뿐이야.난 이제...흡." 단검을 내려놓은 아크가 갑자기 이리나를 끌어안더니 그녀에게 입을 맞추고 혀를 집어넣고 그녀의 입안을 마음껏 음미하기 시작했다.얼떨결에 아크에게 안긴 이리나는 아크의 품안에서 로키패거리와는 다른 느낌에 안도감비슷한 감정을 맛봤다. 몸이 풀어진 이리나를 사라에게 맡긴 아크는 검을 뽑아선 로키의 목을 잘라버리고 다시 이리나에게 말했다. "꼭 그런 일이 필요하다면 내가 해주면 안될까?" "아,아크,나같은건" "음,나도 아크앞에서 그런거 해본적 많은데,근데 사실은 아크는 오줌누는건 그렇게 자주 안 즐겨요." 이리じ?부축하던 사라의입에서 튀어나온 말에 이리나는 질겁했다. "사,사라!" "그리고 여기 이 근엄하게 자세잡고있는 아테나도 언제든지 아크가 원하면 엉덩이로도 받아들여요.호호호." "사랏!" "사,사라님!" 이어지는 사라의 말에 아크조차 할말을 잃고 아테나역시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아랑곳않고 사라는 말을 이어나갔다. "이리나 언니,괴로운 건 알아요.하지만,꼭 그래야 한다면 우리와 함께 있어요.이왕이면 그런일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너무나 뻔뻔하게 늘어놓는 사라의 말에 이리나가 전혀 반박을 못했고 사라는 태연하게 예정된 다음 작업으로 들어갔다. "레나,나와." 은신상태로 숨어있던 레나가 나타나자 레나와 아테나와 함께 세사람은 약물을 꺼내서 로키패거리의 시체를 모두 녹여버리곤 사라가 마법을 걸어 각각 로키,아콘,칼리로 변장했다. "자,그럼 길드마스터의 심복이 갑자기 전혀 안 보이면 이상할테니 예정대로 우리는 몇가지 정리를 하고 올께요.그럼 언니는 아크하고 첫날밤 잘 보내시라구요." 여전히 굳어 있는 이리나를 내버려두고 문을 나서는 세사람에게 아크가 메세지 마법(전달자에게만 말이 들리는 마법)을 날렸다. <사라,고마워.> <뭘요,이리나는 제게도 언니나 다름없는 걸요.그럼 오늘은 양보할테니까.내일은......잘 아시죠?> <알았어,내일은 확실히 '봉사'를 해드리지.> 둘만남은 방에서 이리나는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다. "아,아크.나,난......" "이리나,수백년은 살아갈 이리나의 삶에서 난 많아야 100년정도밖에 같이 하지 못할거야.하지만 그 시2?행복하게 해줄테니까 나와 함께 하지 않을래?" 아크의 부드러운 말에 이리나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아크에게 안겼다. "아크,정말 고마워,이미 더러워진 몸이지만 아크에게 모든 것을 바칠께.이제 아크만이 내 유일한 주인이야." 이윽고 아크 역시 옷을 벗고는 옆에 있는 침상에 앉았다. 이리나는 무릎을 꿇고 살며시 아크의 하체를 향해 머리를 숙였다. "주인님,내가 배운건 이런 더러운 일 뿐이에요.하지만 최대한 봉사할테니까..."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면서 손에 힘을 주어 말을 멎게 한 아크가 말했다. "이젠 그런 일은 신경쓰지마,이제 이리나는 나만의 노예니까 누구도 이리나를 더럽다고 하진 않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리나는 입술을 아크의 물건에 가져갔다.살짝 한번 빨고는 귀두부터 쓸어나가면서 자극하는 테크닉에 아크의 물건은 더욱더 힘을 받아 튼튼해졌다. 물건을 다시 입에서 뺀 그녀는 뿌리부터 천천히 핧으면서 손으로는 아래구슬을 살살 애무했다. 아크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가 이리나는 다시금 물건을 입안으로 집어넣고 가득 삼켰다.그녀의 입안을 가득채운 물건에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아던 이리나는 아크의 물건을 힘것 집어삼켜 목구멍까지 통과시켰다.욕지기에 숨이 막힐것 같았지만 목젖을 통과하는 느낌에 아크가 더욱더 쾌감을 받자 그것만으로도 행복한듯 왕복운동을 게속해가면서 양손으로는 아크의 아래구슬들을 자극했다. 오랫동안의 조교로 쌓인 테크닉으로 전해오는 쾌감에 젖은 아크는 사정하려는 느낌을 받으며 왼손으로 이리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머리를 눌러 목구멍 깊숙히 물건을 찔러넣었다. 그순간 터져나온 아크의 정액이 그녀의 목구멍과 입안을 채워나갔다.이리나는 숨이막히는 느낌속에서도 아크의 것을 받아 들이는 행복감에 미소를 띄었다. 아크의 손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이 서서히 빠져나왔지만 아직 힘이 남아있던 물건에서 뻗어나온 정액이 그녀의 얼굴을 적셨고 이리나는 목에 걸린 정액때문에 기침을 하면서도 행복한 얼굴로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으로 쓸어내려 핧았다. 잠시 숨을 고른 이리나는 다시 아크의 물건을 다시 손에 쥐고 그의 물건에 남은 여운을 샅샅히 핧아내며 동시에 다시 그의 물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침상위로 안아올린 아크는 계속 그녀의 애무를 받으면서 한편으로 자신도 그녀의 깊은 계곡으로 손을 뻗었다. 이리나는 그의 손이 좀더 만지기 편하도록 다리를 더 벌렸고 거침없이 그녀의 계곡 깊숙이 파고든 아크의 손가락은 애액으로 젖어 있는 그녀의 골짜기안 여기저기를 누볐다. 이리나의 능숙한 애무에 물건이 다시 부풀어오르자 아크는 그녀를 안아들어 눕히고는 그녀의 전신을 애무했다. 아크가 엘프의 특징인 길다란 귓바퀴를 사살 씹고 핧으면서 호호불어대자 이리나는 신음소리를 토했다.이 긴 귀는 원래 엘프의 주요 성감대중 한곳이었다. 그녀의 가슴은 키에 비해선 약간 작았지만 남자를 흥분시킬만한 탄력과 굴곡을 자랑했고 반년넘게 로키들에게 희롱당했으면서도 유두는 핑크빛의 탄력을 잃지 않고 있었다.그녀의 가슴을 움켜쥔 아크는 그 앙증맞은 열매를 입안에 넣고 살살 씹어가면서 음미했고 이리나의 신음소리역시 점점 커져갔다. "아,아아...아크....좋아요." 이윽고 아크의 물건은 기대감으로 애액에 푹 젖어 있는 이리나의 처녀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여태 로키일당에게 숱하게 엉덩이와 입으로 능욕당해왔으면서도 처음으로 파고들어오는 물건에 저절로 굳어가는 이리나의 몸은 아크에게 가학적인 욕구를 불러 일으켰고 아크는 빙글빙글 웃으면서도 이리나를 꽉 누르고 더욱 깊숙히 물건을 집어넣었다. "으음,정말 조임이 좋아,이리나." "아,아아." 두려움속에서도 아크의 칭찬이 좋은지 이리나는 하체에 힘을 빼려고 노력했고 그와 함께 파고들어간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생살을 찢고 그녀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아,아아악." 고통속에서도 이리나는 이를 악물며 아크를 받아 들였고 그런 이리나를 안아주며 아크는 서서히 왕복운동을 계속해나갔다. 첫 개통의 고통속에서도 이미 성에 익숙해진 이리나의 육체는 애액을 다시금 서서히 토해내기 시작했고 애액을 윤활유삼아 아크의 왕복운동도 더욱더 빨라졌다. "흐,허헉,아아아." 아직은 고통스러웠지만 이리나의 몸은 이미 고통조차 쾌락으로 받아들이도록 훈련되어 있었고 침상의 시트는 왕복운동도중 배어나온 그녀의 애액과 생혈로 젖어 갔다. 아크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흥분을 고조시키는 듯 더욱더 왕복운동이 빨라졌고 마치 빨아들이는 듯한 그녀의 물건에서 전해오는 쾌감에 전신이 휩싸였다. 절정의 감각을 다시금 느낀 아크는 그녀의 몸안 깊숙히 왕복운동을 고조시켰고 이리나의 구멍역시 아크를 빨아들이기라도 하려는듯 더욱더 강하게 조여왔다. "하아,하아아." 점점 커칠어지는 이리나의 신음소리에 더욱더 흥분이 고조된 아크는 그녀의 자궁깊숙히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아아,아크,저,저 가요." "이리나,나도 간다앗!" 몸안에서 화산이라도 터지는 것 같은 느낌에 쾌감이 이리나의 전신을 휩쓸었고 이리나가 아크를 힘껏 끌어안는것과 동시에 아크의 정액이 그녀의 계곡을 가득 채웠고 아크는 연속된 사정감에 그녀의 몸위에서 축 늘어졌다. 이윽고 기운을 찾은 아크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거친 플레이는 나중에 해줄께,오늘은 이리나가 내것이 된 날이니까....." 그런 아크에게 빙긋웃으면서 키스한 이리나가 대답했다. "사랑해요,아크,나의 주인이시여." 다음날 다시금 우가리트로 떠나기 위해 아크는 이리나와 작별했다. "아크,그럼 원하시는 정보를 일단 이곳에서 모을만큼 모은다음 저도 곧 따라갈께요." "응, 그럼 우가리트에서 보자고." 짧은 키스를 나누면서 떠나는 이들의 행렬을 멀리에서 주목하고 있는 검은 인영이 있었다. "휴,아크황자님 정말 엄청나시구만,인제 엘프로드의 딸까지 얻으신건가......" "뭐,전부다 미녀이면서도 뛰어난 인재들이니 이것도 전하의 인복일지 모르지.거기다 그렇게 많은 여자들을 얻으셨으면서도 여자때문에 일을 망치는 건 없으니 저것도 천부적인 재능일거야.아무튼지 아크전하 보고서가 제일 풍성하구만." 바로 이번에 황자들의 하는 일을 자세히 파악하란 명을 받고 따르고 있는 황제 직속의 어둠의 기사단 블랙팬텀의 인원들이었다. 카파니안을 뒤로 하고 우가리트에 들어선 황자들은 수도 율레니아로 길을 재촉햇다.율레니아에선 어떤 일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한번에 4편씩 올리는게 좀 많은 것 같아서 2편씩 나눠서 한페이지정도 넘어가면 올리려고 했는데 요청하시는 분도 많고 다른 분들도 한번에 하루제한까지 올리는 것 같아서 그냥 올리겠습니다. 이번편은 또 설정과 설명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지루한 편입니다.하단에 마법과 일부몬스터 설정을 따로 올렸습니다. 참고로 마법설정과 종족,몬스터 설정은 다른 판타지소설에서 차용해서 약간 제 나름대로의 수정을 가했습니다.그저 제스토리에 맞춰 수정한 부분이 많아서 판타지팬들한테는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많겠습니다만 그냥 재미로 쓰는 아마추어소설이니 이해를......^^;; 마법체계같은 경우 정통 D&D설정과는 차이가 많습니다.메모라이즈개념도 없으니까 말 다했죠. 3.사라 8써클에 도달하다 9년전 유리아의 수도 칸 대유리아제국의 궁정마법사를 맡고 있는 시라니안의 레드공작가의 저택의 정원에서 븕은 로브를 걸친 노구의 마법사가 핑크빛로브를 걸친 귀여운 소녀마법사의 재롱을 행복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 마법사야말로 유리아제국의 궁정마법사로 제국3공작중의 하나이며 대륙유일의 8써클마스터인 시라니안이었고 소녀는 그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아끼는 손녀 사라였다. 아깝게 요절한 아들 엘론의 유일한 혈육인 사라에 대한 그의 사랑은 도가 지나칠 정도로 한번은 사라가 혼자서 집을 나섰다가 개에 물린적이 있는데 이때 분노한 시라니안이 칸전체에 저주를 걸어 수도안의 개들이 이유없이 떼몰살당한 일이 있을 정도였다.심지어 그의 얼굴이 8써클을 이루어 젊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사라가 다른 아이들의 할아버지와 달라 이상하다는 말한마디에 젊음을 포기할 정도였다. 그렇게 시라니안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사라가 오늘 할아버지에게 자랑할 일이 있다며 길드에 다녀와 연구실에 틀어박힌 할아버지를 끌고 나온 것이었다. "할아버지,할아버지!.이거 잘 보세요." "오냐,사라야, 뭔지 한번 보여주렴." 시라니안은 사라가 새로운 마법을 익혀 자신에게 보여주려는 것이라 짐작했다.9살부터 마법서적을 뒤적이고 시라니안에게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조르던 사라는 현재 12살에 불과하지만 마법의 입문단계인 1써클을 이미 마스터하고 이젠 4대계열에 속하지 않는 자잘한 마법들을 익히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었다. 보통 마법사들이1써클을 마스터하는 것이 20살정도고 15세정도면 천재급으로 분류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준인 것이다. 1써클수준의 마법들은 시라니안에겐 신기할것도 없지만 어린 손녀의 천재성이 담긴 재롱을 보는 즐거움에 시라니안은 사라가 새로운 마법을 보일때만다 칭찬해주고 선물을 하곤 했다. "자,할께요.할아버지." 마법발동을 위해 마나를 재배열해 구성하고 캐스팅에 들어가는 사라를 보던 시라니안은 의아해졌다.기운으로 봐서 빙계계열인듯한데 1써클의 빙계관련 마법은 이미 다 보여준 상태였기 때문이다. "아이스 애로우!" 사라의 시동어와 함께 날아간 얼음의 화살이 표적을 순식간에 얼음덩이로 만들었다. 싱글벙글하면서 자랑하는 기색으로 할아버지를 쳐다보는 사라와 달리 시라니안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이스 애로우는 2써클부터 사용이 가능한 중급마법이다.분산하는 성격이 강한 초급주문인 아이스볼과 달리 정밀도도 높고 마나소모도 더 크다. "사라,너 혹시....." "응,할아버지,어제 마법연습하는데 아이스애로우가 되면서 처음 마법할때 나온 금고리가 머리위에서 2개나 나왔어요.할아버지,사라,멋지죠!잘했죠!" 시라니안은 할말을 잃었다. 마법사는 마나에 적응하고 첫번째의 주문을 성공하면 머리위에서 황금빛 고리가 나타나 씌워진다.이현상을 매직써클업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후에는 클라스에 해당하는 주문을 처음 성공할때마다 매직써클업이 있으며 그때마다 갯수가 늘어난다.매직 서클업은 바로 그 클라스에 진입했다는 징표인 것이다.(단,아이템등으로 일시적으로 자신의 원래 클라스보다 높은 주문을 사용했을 경우는 안됨) 사라는 12세에 1써클 마스터를 넘어서 2써클에 진입한 것이다.이것의 의미는 엄청나다. 사실 1써클 마법사는 어디까지나 마법사용자지 흔히 말하는 마법사와는 거리가 있다.실제 1써클 수준의 유저들은 마법을 특정목적에 사용하하기 위해 일부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교양으로 조금 배우는 정도도 많다.하지만 2써클부터는 의미가 다르다.통상적으로 말하는 마법사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물론 사라를 마법사로 키울 생각이었던 시라니안이었지만 이건 정말 차원이 다르다.여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마법사 지망생들중에서도 15세이전에 2써클에 진입한 건 전무후무한 일이었다.천재중의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의 아들이자 사라의 아버지였던 엘론도 시작시기는 사라와 비슷했지만 2써클에 접어든건 15세였다. '이걸.....어쩐단 말인가,사라도 엘론처럼 그런 잡놈들의 질시의 대상이 되기라도 하면......' 질투심에서 나온 유치한 음모때문에 숨진 엘론을 생각하며 시라니안이 걱정하는 모습에 영문을 모르는 사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하,할아버지,사라가 뭐 잘못한 거에요?" 퍼뜩 놀란 시라니안은 사라를 끌어안으려 다독였다. "아니야,우리 사라가 그럴리 있겠니?할아버지가 좀 놀라서 그래요.아유,우리 사라 정말 장하다.할아버지가 뭐든 갖고 싶은거 사줄테니 말만 하려무나." 사라를 달랜 시라니안은 사라에게 말했다. "사라야,지금 보여준건 할아버지말고는 보여주거나 남한테 말하면 안된다.나쁜놈들이 알면 안되거든." "응,그럴께요.근데 폐하랑 유나님,아크한테도 말하면 안되나요?" "응,그럼 그분들할테만 자랑하렴." 시라니안의 생각에 얀과 유나는 할말,안할말을 가릴줄 아는 사람들인데다 친구고 아크는 두사람이 통제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하물며 아크는 사라와 혼약을 정한 사이인 바에야. '내일 얀과 유나한테 사정을 설명해주고 사라한테도 마력을 감출수있는 주문을 씌워놔야겠군.' 생각에 잠긴 시라니안에게 사라가 질문을 던져왔다. "할아버지,궁금한게 있어요." "응,물어보려무나."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유일한 8써클 마법사고 가장 위대하고 강한 마법사라는데 8써클은 뭐가 틀린거에요?" 시라니안은 빙긋웃었다.벌써 8써클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가?하긴 사라의 천재성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을 거라 믿었다. "음,7써클까지는 레벨업의 과정이 쌓아가는 것이라면 8써클은 버리는 것이라고 할까?" 난해한 의미에 어린 사라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뭘 버려야 되는데요?" "음,마법이 드래곤한테서 나왔다는 건 마법을 배우기 시작할때 들었지?드래곤에게 마법이란 인간처럼 수련의 대상이라기보단 우리가 배고플때 식사를 하고 고양이가 쥐를 잘 잡는 것과 같은 자연적인 행위란다.그래서 드래곤은 나이를 먹으면 웬만한 마법은 저절로 사용할수 있게 되지.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해서 마법발동을 위해서 원리를 이해하고 마나를 재구성해서 배열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거기에 캐스팅이라는 보조수단이 필요하지.8써클은 그런 원리의 이해 대신에 말그대로 마법을 자연스럽게 사용할수 있는 것이지." "마나의 원리를 모르고 어떻게 마법을 위한 마나를 구성해요?" 이해를 못하는 사라를 쓰다듬으며 시라니안이 말했다. "아직은 이해하기 힘들거란다.하지만 언젠가 8써클의 벽에 부딪힐때가 오면 버려야 얻어지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고 노력해보고 진정한 자연스러움이 뭣인지 되돌아보렴." "자연스러움이란 뭔가요?네?가르쳐주세요!" "사라, 무슨 일이야? 아크의 목소리에 사라는 잠을 깻다.어제 우가리트의 항복을 접수하기 위한 사절단은 수도 율레니아에 도착해서 정식으로 인수를 끝내고 국왕클라이온은 옥좌에서 내려오고 우가리트의 국왕이 아닌 유리아의 우가트후작으로 봉해졌다. 국민들은 내심 불안하긴 했지만 이미 칼대왕의 탈루스족통합시절부터 유리아와 가깝게 지냈고 얀대제의 시기엔 이미 유리아에 한부분처럼 살아왔기에 큰 거부감은 갖지 않았다.절차를 마친 사절단은 황자들을 환영하기 위한 연회와 무도회까지 마치고 내일 공주의 시험을 받기로 하고 각자의 숙소로 흩어졌다. 카파니안에서의 이리나와의 양보에 대한 보답으로 어제 밤새 격렬한 정사를 나눈 두사람은 곧 새벽에야 골아떨어졌는데 꿈속에서 사라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어렸을 때의 시라니안과의 대화가 꿈에서 선명하게 재생된 것이다. "이거 너무 서두르는거 아니야?그나이에 7써클만 해도 전례에 없는 거라고.일단 7써클을 마스터하고 고민해보는게 어때?" 잠이 깬 아크는 직접 와인을 가져다 사라에게 따라주었다. "미안해요,아크,아크도 벽을 느끼고 있을텐데,아크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아직 6써클에서 해매고 있을건데 욕심도 참 많죠?잠 깨워서 미안해요.내일은 엘레나공주,아니 엘레나 아가씨와 만나야 할텐데요." "뭐, 8써클 진입이나 소드마스터나 하나의 중요한 벽인건 마찬가지지.그리고 극에 달하면 뭐든 서로 통한다잖아?나나 아테나한테도 도움이 될테니 뭔가 생각이 떠오르면 말해줘,같이 고민하다 보면 뭔가 길이 열릴 거야." "후후.....역시 여복이 많은 대신 제비뽑기운은 없나보군.어쩐다?" 아침에 우가트후작가에서 엘레나에게 시험을 받으러 간 황자들은 황당함에 치를 떨었다. 엘레나는 아직 황자들과 만나지 않겠다면서 황자들에게 시험이라며 제비를 뽑을 것을 요구했다.뽑은 제비에 해당하는 물건을 한달내로 가져오라는 것이다. 유리아로선 손끝튕기는 정도의 수고로 정복하고도 남았을 소국의 공주의 무례함에 황자들은 화가 나기보단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아쉬운쪽은 이쪽이기에 시키는대로 제비를 뽑았다. 하지만, 제비내용을 확인한 황자들은 놀라 졸도할 지경이었다. 걸리탄의 술잔 하니아의 접시 휘넬리아의 목걸이 이것들은 17주신의 보물을 흉내내어 만들었다는 매직 아이템들로 효과는 다음과 같다. 걸리탄의 술잔-술의 원료를 집어넣고 원하는 술을 말하고 30분만 기다리면 재료대로 최고의 숙성도와 알맞은 온도의 명주를 만들어준다. 하니아의 접시-요리재료를 올려넣고 원하는 요리를 말하면 30분만에 요리가 나온다.물론 온도도 최적으로 휘넬리아의 목걸이-목에 걸자마자 얼굴에 최적의 화장과 미용을 해주고 몸에 쌓인 체지방을 없애서 몸매를 최적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번드르르한 이름과 달리 이물건들은 효용성 vs 실리에서 최악의 낭비인 5대 매직아이템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위의 효과들은 멋있긴 하지만 사실 대단한 가치는 아니다.유리아같은 황실은 말할것도 없고 웬만한 대귀족도 저정도가 불가능한건 아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편리한 이아이템들이 낭비로 평가되는 건 그효과를 위해 드래곤하트나 마인하트,비슷한 효과를 가진 마법석인 현자의돌-하단 설정 참조-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고위급의 매직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희귀한 것들인데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일에 이런 걸 사용하니 정말 사치품의 극이라고 할만한 물건들로 정설에 의하면 8써클 마법사가 흔해서 현자의 돌을 쉽게 만들수 있었던 마도력 시기의 마법왕국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물건들은 그런 사치성을 떠나서 현재 대륙에 각각 세개씩 남아 있는데 이중 걸리탄의 술잔과 하니아의 접시는 플로린제국,휘넬리아의 목걸이는 로키안황실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왔다. 동방제국들과 전쟁이라도 벌이라는 거냐며 황자들은 격노했지만 커튼뒤에서 자신이 할말만 마친 엘레나는 묵묵부답 자신의 알바가 아니라면서 한달안에 물건을 가져오지 못하면 메두사를 버려버리고 이지스의 실마리도 사라질거라면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크에게 걸린 물건은 이중 걸리탄의 술잔이었다. 하지만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사죄하는 우가트후작을 뒤로하고 일단 수도 칸으로 일의 전말을 통신마법으로 보고한 황자들은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뜻밖에도 이물건들이 모두 유리아에 있었던 것이다. 20년전의 동방정벌당시 휴전의 댓가로 얀대제는 많은 보상금과 많은 수의 매직아이템을 받아 왔는데 이것들도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비용대효과면에서 나쁜 물건을 좋아하지 않는 얀의 성격탓에 이물건들은 시라니안을 거쳐 마법사길드에 박혀있는 동력원은 다른 아이템을 만들때나 쓰라고 맡겨져서 유리아에 이물건들이 있다는 것이 여태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상황을 확인하고 보니 문제가 남았다.하니아의 접시는 원형 그대로였지만 걸리탄의 술잔과 보트란의 허리띠는 이미 마법사길드에서 다른 용도로 박혀있던 현자의 돌들을 이미 써버린 상태였다. 이것도 시라니안이 과거 얀과의 여행도중 구해서 보관중이던 레드드레이크의 마인하트를 내놓음에 따라 해결되었지만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휘넬리아의 목걸이는 그냥 레드드레이크의 마인하트조각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걸리탄의 술잔은 무속성인 드래곤하트나 현자의 돌과 달리 불의 속성을 가진 레드드레이크와 얼음의 속성을 가진 화이트드레이크의 마인하트를 각각 반씩 사용해야 한다.-하단 설정참조 그런데 대륙북부의 극한지인 아이스랜드에 존재하는 화이트드레이크를 언제 잡는단 말인가? 남좋은 일만 시켜준셈이 되버린 시라니안은 당황해서 일단 마법사길드에 문의해보기로 하고 아크는 전송마법진으로 수도로 돌아와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됐다,아크!이제 구할수 있게 되었어!" 사라와 아테나와 함께 아크가 기다리고 있는 응접실의 문을 거칠게 열어제치고 들어오면서 외쳤다.어려서부터 아크를 보며 자라온 시라니안은 사석에선 아크에게 말을 놨고 아크도 이를 당연하게 여겼다. "할아버지!정말이에요?어떻게요?" "장인어른,감사합니다." 아크의 인사를 사양하면 시라니안은 손녀의 질문에 설명을 이어나갔다. 마법사길드에선 희귀한 마법재료를 얻기 위해 그런 종류들을 잡는 전문적인 사냥꾼들인 몬스터헌터길드와 거래를 자주 하고 사냥을 돕기도 하는데 한 몬스터 사냥꾼이 아이스랜드에서 아이스트롤을 사냥하던 동료가 200살정도의 드레이크의 레어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알려온 것이다. 200살을 넘은 드레이크는 마인하트가 아직 잘 숙성되지 않아 효과는 낮지만 걸리탄의 술잔정도에 사용하기엔 충분한 정도고 뭣보다 그정도 나이가 마인하트가 존재하는 나이의 드레이크중 제일 잡기 쉬운 수준이다. "아이스랜드엔 전송마법진이 없으니까 내가 직접 거기까지 보내주마,아크와 아테나같은 소드 익스퍼트상급에다가 7써클 마스터인 에드릭도 붙여줄테니 그곳의 몬스터헌터길드 지부원들과 협력하면 200살짜리 드레이크정도는 쉽게 잡을 거다." 대륙최강의 마법사답게 시라니안은 순간이동마법으로 아크,사라,아테나,레나와 7써클 마스터인 에드릭을 함께 대륙 최북단의 극한지인 아이스랜드로 보내주었다. "와,엄청나요!아크 저것좀 봐요!"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눈과 얼음의 대지에 사라는 감탄해서 비명을 질렀지만 일행은 이런 감상을 계속할 여유도 없이 몬스터헌터길드의 인원들과 합류해서 사냥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음,두마리란 말인가?" 일단 작전회의를 시작하고 나서 약간 곤란한부분이 지적되었다.드레이크는 보통 단독생활을 하지만 일부는 암수가 같이 사는 경우도 있는데 이 사냥꾼이 발견한 드레이크의 레어바로 옆산엔 이 암놈드레이크의 배우자로 생각되는 숫놈의 레어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드레이크는 보통 숫놈이 100살정도 나이가 많은 정도에서 짝을 이루기 때문에 옆산의 숫놈은 꽤 강한 300살급정도일것이다. "이렇게 하는게 어떻겠습니까?저희 헌터 30명과 에드릭후작각하,아테나기사님이 주력이 되어서 암놈쪽을 잡고 왕자님과 사라님은 그동안에 잠깐 숫놈의 주의를 끄는 역활만 하는 겁니다.어차피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으니 암놈만 잡고 이곳을 뜨는 겁니다." "그게 좋겠습니다,전하." 이 드레이크를 발견했다는 형제인 카토와 아르곤중 형인 카토의 에드릭이 찬성했다. 마법사인 에드릭으로서 300살먹은 드레이크의 마인하트는 탐나는 것이었지만 일단 지금은 아크의 안전을 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다.사라와 아크의 실력이라면 드레이크의 주의를 돌리는 정도는 쉬운일일 것이다. 결국 팀은 둘로 나뉘어 각각 드레이크의 레어로 향했다.레나는 은신한 상태에서 아크에게 따라 붙었다. 아르곤의 안내로 드레이크의 레어입구에 도착한 아크는 일단 아르곤이 레어입구에다 덫을 설치해두고 사라의 마법의 지원을 받아가며 아크가 유인해내서 덫까지 유인해내자는 것이었다.보통 드레이크를 사냥하는 순서는 이렇다.먼저 레어의 입구에 덫-당연히 거대한 드레이크의 육체를 속박하기 위해서 특별한 재질이나 마법강화된 것을 사용한다-을 설치해두고 마법사의 지원을 받아가며 마나를 이용해서 빠른 몸놀림이 가능한 익스터트이상급기사가 꾀어내서 덫에 걸려 움직임 구속된 드레이크에게 마법공격이나 대형무기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히고 숨통을 끊어놓는다. 다만 아크는 지원병력이 없으므로 일단 드레이크에 최대한 상처를 준다음 시간만 끌다 후퇴할 생각이었다. 덫이 다 준비되면 신호를 보내겠다는 아르곤의 말에 아크와 사라는 레어 입구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잠시후 들려온 아르곤의 신호에 사라는 레어안으로 파이어볼을 날렸다.순간 "마스터!멈추세요!" ㅡ 크롸라라아 갑자기 들려오는 레나의 저지와 함께 레어깊숙한 곳에서 거대한 드레이크의 포효가 울려퍼졌다. 순간 아크는 섬칫했다.드레이크는 무서운 몬스터지만 드레이크에겐 드래곤과는 수준이 다른다.살아 있는 생물에게 본능적인 공포를 불러일으켜 제압하는 효과를 가진 드래곤피어와 비슷한 기운이 담긴 이런 포효를 낼리가 없다. 안으로 달려들어온 레나가 외쳤다. "아르곤이란 자가 덫을 치워버리곤 동굴입구를 폭열주문스크롤로 무너뜨리려고 해서 일단 제압해놨어요!뭔가 이상하니까 빨리 탈출하셔야 돼요!" '아차!' 어째 너무 타이밍좋게 필요한 물건의 정보가 들어왓다 했더니 바로 함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분노할 틈도 없이 안에서 나타난 드레이크의 크기를 확인한 아크와 사라는 얼어붙었다.저 크기는 300살정도가 아니라 1000살정도의 성룡과 맞먹는 드레이크로서는 최대의 크기였던 것이다. -크아아아아 드레이크의 포효소리와 함께 갑자기 아크들은 몸이 무거워 움직일수도 없는 것을 느꼈다. "이,이건 중력마법!" "젠장,드라쿤이었잖아!" 자연적인 수명을 넘긴 500살이상의 드레이크가 운좋게 환골탈태하여 변태한 드라쿤은 본능적으로 마법을 일부 사용할수 있어 800살정도가 되면 갓 성룡이 된 드래곤조차 위험할수 있을만큼 강한 존재다.크기로 봐서 그정도는 아니고 이제 갓 드라쿤이 된정도인듯하지만 현재의 전력으로는 힘든 상대였다. "디스펠 매직!" 사라의 마법무효화주문으로 일단 중력주문에서 빠져나왔지만 아크는 난감했다.드라쿤의 마법은 본능적인 것이라 수준은 낮지만 몸에서 넘쳐나는 마나로 위력이 강해서 7써클정도의 마법사도 꽤 애를 먹는 존재다. "레나,가라! 가서 에드릭후작과 아테나를 불러와.어서!" 함정에 빠진걸 절감한 아크는 사라와 함께 드레이크를 견제하면서 레나에게 명령햇다.드라쿤에게 이상태로 등을 보이는 건 위험하니 시간을 끌다가 에드릭과 아테나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었다.7써클 마법사 2명과 소드익스퍼트상급2명이라면 해볼만햇다.레나는 이런자리에선 자신이 도움이 되기 힘들다고 깨닫곤 황급히 그 둘을 부르러 갔다. 사라가 거리를 두고 마법을 지원하는 가운데 아크는 자신역시 5써클의 마법이 가능하므로 간간히 헤이스트(동작을 순간적으로 빠르게 함)마법을 섞어 가며 드레이크를 교란했다.이따금 드레이크의 브레스가 아크에게 스치기도 했지만 아크의 신검마리우스는 불의정령왕의 기운이담긴 검답게 냉기에 대한 대항력도 있어서 그정도는 견딜만했다. 자신의 공격을 피해가며 이따금 달려들어 몸에 칼자국을 남겨대는 아크에게 분노하여 드레이크는 날뛰다가 갑자기 아크를 버려두고 사라에게 달려드려고 했다. 당황한 아크가 몸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어 드레이크의 꼬리를 찌르는 순간 몸을 크게 흔들어버리는 드레이크의 움직임에 깊숙히 찔렀다 빠지는 마리우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다.거기다 나가 떨어진 충격에 순간적으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아크가 검도 저 멀리 떨어뜨린채 드레이크가 밞아버릴수 있는 자리에 동작이 멎자 당황한 사라가 주문을 외웠다. "웨이트 그레비티!" 상대방에게 엄청난 중력을 주어 눌러버리는 중력주문이 드레이크를 눌러버렸지만 하필이면 몸이 눌리면서 드레이크의 머리가 아크방향으로 향했고 강력한 아이스브레스가 아크를 향해 발사되려 했다. "안돼 ㅡ !" 중력주문은 사용하고 파이어볼같은 공격주문처럼 한번에 마법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발동하고 주문을 처음 사용할때처럼 마나배열을 유지하고 있어야 주문이 계속된다. 중력주문을 해제하고 다른 주문을 펼치자니 그틈에 드레이크가 몸으로 아크를 쳐버릴지도 몰라 그걸 해제할수도 없었다. 하지만 아크를 어떻게든 도와야 한다는 급한마음에 사라는 말그대로 전혀 주문에 대한 생각도 없이 지금 이순간 마법공식이나 여태 배웠던 모든 상식을 잊어 버리고 드레이크를 공격할수 있는 방법을 바랬고 순수한 사라의 의지가 화염주문을 피워냈다. 7써클과 8써클의 차이는 마법을 원리로서 알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여태 배운 상식같은건 잊어 버리고 의지로서 실행하는 것이다.하지만 마법을 초급의 이론부터 시작해서 7써클까지 실력을 쌓아온자가 마법의 상식을 잊어버리는 것은 힘든일이고 보통 8써클에 접어들려면 이를 위해서 많은 고련을 통한 깨달음이나 생명의 위기등의 어떤 계기가 운종계 맞아들어가야 가능했다. 위기에 처한 아크를 위해서 사라는 순간적으로 마법에 대한 지식대신 자신의 의지로 마법을 갈망했고 이것이 운좋게도 성공한 것이다. 중력마법으로 드레이크의 움직임을 봉한 상태에서 사라의 오른손에 화염계의 궁극주문인 헬파이어의 화염구가 타올랐다.이것이야말로 8써클의 특징인 동시에 두가지 마법을 사용하는 더블스펠이었다. "헬파이어!" 아이스브레스를 내뿜으려던 드레이크의 입안에 직격한 헬파이어에 드레이크는 고통에 찬 포효를 내질렀다. ㅡ 쿠아아아아아악! "아크,지금이에요!" 그틈에 몸을 추스리고 저멀리 떨어진 마리우스를 다시 집어든 아크가 자신에게 부양마법을 걸었다. "레비테이션." 드레이크의 머리꼭대기까지 솟아오른 아크가 외침과 함께 마리우스를 드레이크의 머리통에 똑바로 내리꽂았다. "이제 끝내자!이 거대 도마뱀!"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만은 못하지만 익스퍼트 최상급의 검기는 드레이크정도의 껍질을 뚫는것은 가능했고 뇌속을 파고드는 마리우스의 칼날에 드레이크는 눈자위가 허옇게 뒤집어지며 쓰러져 숨을 거뒀다. 쓰러지는 드레이크와 함께 허공에 내려선 아크가 사라를 돌아봤을때 사라의 머리위엔 8써클을 상징하는 매직써클 8개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곤 사라의 몸이 조금 떠오르더니 몸에서 빛을 발하면서 그 빛이 사라의 의복을 서서히 없애버리고는 우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큰 변화는 없었지만 골격이 좀더 완벽해지고 피부가 벗겨지고 새살이 돋았다.바로 8써클 마스터와 소드마스터에게 일어난다는 육체 재구성이었다. 써클업을 마친 사라는 잠깐 멍해져서 아크를 쳐다봤다. "사라,대단해! 사라는 진실로 대륙최고의 마법사야!" 아크가 알몸의 사라를 껴안고 환호성을 질렀다.사라역시 감격에 젖어 비명을 질렀다. "아크,내가 정말 해낸건가요?나 정말 어떻게 된건지,이건 도대체...." 한참동안 얼싸안고 난리를 피우던 둘은 좀 진정되자 사라가 알몸이라는 걸 깨달았다.그제야 깨닫고 얼굴이 새빨개진 사라는 가슴과 하체를 손으로 가렸고 아크는 가지고 있던 매직포켓에 보관했던 사라가 입을만한 여분의 옷을 꺼냈다.하지만...... "흐흠,사라,몸이 정말 아름다워,원판이 워낙 뛰어나서 많이 달라지진 않았지만 윤기도 더 좋아진 것 같고 정말 아름다와." 옷을 건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아크는 사라의 육체를 느긋이 감상했다.환골탈태는 육체를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바꾸어지만 원래 사라가 한창때인 21세였던데 미모가 뛰어났던 편이라 그다지 많이 바뀌진 않았다.늘씬한 굴곡을 자랑하는 사라의 몸은 주변의 추위에 하얀살결위에 서리가 맺혀가는 모습이 더욱 신비스러운 매력을 풍겼다.새하얀 살결위에 옅게 홍조를 띄고 있는 사라의 몸에서 풍성한 유방이 흥분했는지 분홍빛 유두가 위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바닥에 망토를 깔고 주변에 냉기를 막기위한 임시결계를 친 아크는 망토위로 사라를 이끌었다. "사라,손좀 치워봐." 사라는 아크의 지시에 손을 머리뒤로 깍지꼇다. 무방비상태의 사라의 전신을 핧듯이 쳐다보던 아크는 그녀의 유방을 손에 쥐곤 살살 쓰다듬으면서 주물르고 잘 튀어나온 유두를 . "탄력이 더 좋아진것 같아,사라." "아...앙,아크...." 익숙한 아크의 애무와 색다른 환경이 가져오는 자극에 몸을 떨었다. 그녀의 젖가슴을 한참 가지고 놀던 아크의 손길은 그녀의 하체로 내려갔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꽃잎을 벌린 아크는 그녀의 계곡을 넗히고 파고들었다.스며나오는 애액으로 그녀의 하체는 점점 홍건해졋다. "아,아앙,아크.살살...." "후후,이곳은 워낙 건강해서 그런지,여전한 것 같아.하지만 조임은 더 좋아진 것 같구." 사라는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수풀을 헤치고 깊은 곳의 분홍색 점막안의 클리토리스를 찾아낸 아크는 살짝 키스하면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으로 받친 상태로 솟아오른 돌기를 입술로 가볍게 물고 빨아들이고 혓바닥으로 자극했다. "아아,아크,이...인제..."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아크에게 매달리는 사라의 재촉에 아크도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튼튼히 뻗은 아크의 물건의 아랫부분을 잡으면서 사라는 요염한 입술을 열어 아크의 자지를 입에 삼켰다.매혹적인 븕은 입술속으로 아크의 물건이 빨려들어갔다. "아!" 촉촉한 느낌에 아크는 무심결에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질렀고 사라는 아크의 물건을 혀로 자극하며 앞뒤로 머리를 흔들며 입안 깊숙이 집어넣어 소리가 날만큼 힘차게 빨았다. 목젖을 스치는 느낌에 괴로워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사라는 입술과 혓바닥으로 아크의 물건을 자극했다. "응, 아아앙. 으으응, 으음」 신음소리를 내면서 사라는 왕복운동이 더욱더 격렬해졌고 아크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냉기속에서 행해지는 사라의 봉사에 더욱더 자극받았다. 입에서 물건이 빠져나올때마다 사이로 사라의 침이 줄줄 흘러내려 바닥에 깔린 망토를 적셔 나갔다. 폭발하려는 느낌을 참고 물건을 빼낸 아크는 한계까지 팽창한 물건을 사라의 하체의 균열로 가져갔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아크의 물건의 그녀의 동굴깊숙히 파고들어갔고 이미 계곡을 흠뻑 적신 애액을 윤활유삼아 부드럽게 파고 들어갔다.그녀의 질안은 애액을 더욱더 분비하며 아크를 조여들고 자극했다. "오오,사라.좋아,정말 빨아들이는 것만 같아." 흡인력강한 조임의 쾌감을 즐기면서 아크는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찌걱찌걱찌걱 사라의 풍성한 유방과 젖가슴이 파도치듯출렁이면서 아크의 왕복운동에 맞추어 율동하며 전신이 춤추었다. "아아,하아아.아크,좋아요.정말,사랑해요." 아크의 물건이 나올때마다 그녀의 애액이 흘러넘쳐 바닥을 적셨고 고요한 동굴안에 아크와 사라의 살결이 부딛히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사라,인제 한계인 것 같아.나,갈것 같아." "아크,제안에 내주세요.당신것으로 제안을 가득채워주세요.아,아악!" 마지막을 느낀 아크의 움직임은 더욱 더 격렬해지고 물건의 그녀의 자궁깊숙이까지 들어갔다.그녀를 꽉 잡은채 찔러들어간 아크의 물건에 힘이 들어가고 그연결상태 그대로 아크는 사정했다. -슈욱 슈욱 그녀의 계곡을 가득채우며 아크의 정액이 계속 주입되었다. "아아아,따듯해,아크의 것이 내안에 가득...." "하아,하아." 정사를 마친 피로감에 아크가 사라의 몸위에서 잠시 늘어졌다. "후후,8써클 달성 기념으로 해본 느낌이 어때?" "아아,사랑해요,아크." 행복한 얼굴로 아크를 끌어안는 사라에게 아크는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 감미로운 키스를 즐겼다. "저.....주군,인제 복장 좀 추스려주시겠습니까?" 놀라서 돌아본 두사람의 시선에 쭈뻣쭈뻣 어색한 자세로 서있는 아테나와 레나가 들어왔다. "어,언제 왔지?" "그게 에드릭후작각하는 드레이크와 싸우다 대형마법을 연발하셔서 헌터들에게 업혀오시면서 마나를 회복하시게 하고 저부터 우선 레나와 달려왔습니다." 원래 에드릭과 아테나 쪽도 알고있던 200살급이 아니라 드라쿤은 아니지만 400살묵은 엄청난 놈이 덤벼오는 바람에 고전을 면치못했다. 하지만 아크쪽의 급한 상황을 알려온 레나의 소식에 기겁한 에드릭후작은 대형주문을 연발한 끝에 아테나가 드레이크의 급소를 찔러 결국 드레이크를 처치했지만 마나를 완전히 소진해버린것이었다.에드릭후작을 놔두고 아테나는 몬스터헌터들과 서둘러 달려왔다. 걸음이 빠른 아테나와 레나가 먼저 도착했지만 뜻밖에도 드라쿤은 쓰러지고 그 근처에서 정사를 벌이고 있는 아크와 사라를 발견하곤 뭐라 말도 못하고 머뭇거리며 기다렸던 것이다. "흠흠..." 아크도 이런상황은 쑥쓰러운지 헛기침을 해대며 사라와 옷차림을 가다듬었다. "마스터!세상에 드라쿤을 쓰러뜨리곤 생각이 나셔서 사라언니를 쓰러뜨리신 거에요?어머,옷까지 다 찢어 버렸잖아.아무리 급하셔도 그렇지....." 멋대로 추리를 해대는 레나의 말에 아테나도 심정적으로 동조한다는 듯이 아크를 쳐다봤고 사라는 암말도 못하고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니야!옷은 내가 찢은 게 아니야!사정이 있었다고.내가 때와 장소도 못가리는줄 알아!" 그런 상황에서 딴걸 생각못하고 알몸이라고 덤벼들었다는 자체가 때와 장소를 안가리는 호색한답다는건 끝내 인식하지 못하는 아크였다.........--;; <참조 설정> <현자의돌> 드래곤하트를 본따서 마법사가 마나웨폰인 아그만티아로 제작하는 마법석,8써클 이상의 마법사가 천천히 할 경우30년,전력을 기울일 경우 10년이상의 세월을 투자해야 하며 실제 드래곤하트만큼은 못하고 드레이크의 마인하트정도와 대등한 능력을 보인다. 마법단계 1-3 초급,중급 4-6 고급 7-9 대마법사 4대 주요 마법 초급 중급 고급 궁극 화염계 파이어볼-파이어애로우-피닉스윙 헬파이어 빙계 아이스볼-아이스애로우-킬블리쟈드 프로즌헬 풍계 윈디 - 윈디소드 -윈드캐논 하이토네이도 전격계 라이트닝볼트-스파크랜스-라이썬더 기가썬더 4대계열에 속하지 않는 마법도 많지만 위 4대계열마법의 완성도로 각 써클에서의 완성도를 평가함,단 네크로맨서는 예외적으로 언데드계열마법으로 평가 유저-4대계열마법중 각써클에 해당하는 등급을 하나라도 사용할수 있는 경우 익스퍼트-각써클급의 마법을 3가지까지 사용할수 있는 경우 마스터-써클에 해당하는 수준을 모두 사용할수 있는 경우 대마법사급(7~9)의 특징 1.각 계열의 궁극주문 사용가능 2.8써클부터는 마법사용의 3요소인 마법사용을 위해 마나를 재구성하기 위한 마나배열,캐스팅,시동어 중에서 마나배열을 따로 하지 않음 3.8써클부터는 두가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더블스펠이 가능해짐,8써클에 이르면 소드마스터같은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므로 젊어진다.단 소드마스터와는 달리 마력에 기반을 두므로 자신의 의지로 젊음을 포기할수도 있다. 4.9써클에 달하면 시동어만으로 마법발동이 가능해진다.성룡급의 드래곤과 마법에서는 대등한 존재. 드레이크 드래곤과 비슷한 모습의 육상형 몬스터 드래곤과 모양이 비슷하고 브레스를 사용할수 있지만 지성이 없어서 몬스터로 분류된다.수명은 500살정도지만 성장속도가 드래곤보다 빨라서 300살정도면 갓 성룡이된 500살정도의 드래곤과 비슷해진다.500살의 수명을 채울때쯤엔 1000살정도의 드래곤과 맞먹는크기까지 성장한다. 드래곤과 외형적차이점은 뿔과 날개가 없고 목이 길고 뒷다리가 짧아 드래곤처럼 일어설순 없고 4족보행을 한다.(초식공룡브라키오사우르스의 구조와 비슷) 일정한 나이를 먹으면 드래곤하트와 비슷한 마나공급원인 마인하트가 몸에 생겨난다.드래곤처럼 마법을 사용할순 없고 브레스와 체력을 강하게 해주는정도.설사 죽더라도 드래곤이 자신의 의지로 분해시키지 않으면 남아 있는 드래곤하트와 달리 자연사할경우 저절로 분해된다. 드래곤하트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귀한마나에너지원이므로 마인하트가 잘숙성된 300살에서 수명을 채우기 직전의 드레이크는 마법사들에게 노림을 받는 존재다.뿐만아니라 뼈와 가죽등도 드래곤의 육체다음으로 강하므로 고급갑옷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참고로 어떤 속성보다 무속성인 드래곤하트와 달리 마인하트는 종류에 따라 불과 얼음의 속성을 갖는다.(무속성이란건 어떤성격의 마나건 사용가능하다는 뜻) 500살의 자연수명을 채우고 죽지않고 환골탈태하면 드라쿤이란 존재가 되는데 외양에 차이는 없지만 브레스가 드래곤급으로 강해지고 드래곤 피어와 비슷한 능력도 사용할수 있는데다가 마법을 일부 사용하므로 이 상태로 800살정도가 되면 갓성룡이 된 드래곤정도도 위협할 수 있다.이 드라쿤은 마인하트도 무속성으로 바뀌어 드래곤하트와 좀더 유사한 존재가 된다. 지성이 없으므로 이 드라쿤은 매우 위험한 존재로 간주되어 드래곤들조차 반드시 척살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종류는 파이어브레스를 사용하는 레드와 아이스브레스를 사용하는 화이트가 있다.레드드레이크는 대륙곳곳에 서식하는데 반해 화이트는 대륙북부의 극한지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존재. 흔히 드레이크를 드래곤의 한종류로 착각하고 드레이크가 드래곤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았지만 천년전에 드래곤과 마주친 9써클마스터 스페이스가 이런 의문을 드래곤에게 던졌을때 "인간들이여,너희는 너희의 잣대로 남을 재야 만족하는 종류이니 너희의 방식으로 설명해주마.너희 인간들은 고릴라가 오래살면 인간으로 변한다고 하면 그걸 제정신이라고 하겠느냐?" 라는 대답을 들은후 그런 주장은 사라졌다고 한다. 아이스트롤 곰과 극지에 사는 백곰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됨,트롤의 재생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극한의 추위에 적응되어 있는 육체와 빠른 몸놀림,눈속에서의 은신으로 극한지에서 매우 위험한 몬스터. 털가죽은 최고급의 방한용모피로 취급된다. 한번에 4편씩 올리는게 좀 많은 것 같아서 2편씩 나눠서 한페이지정도 넘어가면 올리려고 했는데 요청하시는 분도 많고 다른 분들도 한번에 하루제한까지 올리는 것 같아서 그냥 올리겠습니다. 이번편은 배설장면이 나오니 이런 장르를 싫어하시면 넘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소제목은 일본헨타이애니메이션팬들은 아실만한 제목에서 패러디해왔습니다. 4.공주님은 M노예 -하아아,아아 -아아앙 여인들의 비음이 가득한 속에서 거대한 원형 침상의 위에서 아크와 여러여인들이 얽혀있었다. 침상가운데에 편안히 누워있는 아크의 하체에 사라,이리나,레나가 머리를 파묻고 팽팽히 솟은 물건을 탐닉하고 있었다. 후루룩...쩝쩝... 아크의 상체에서는 아테나가 누워있는 아크의 머리에 자신의 비부를 파묻고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혀끝의 감촉을 즐기며 자신의 유방을 스스로 애무하고 있었고 아크의 왼손은 옆에 있는 리나의 하체를 파고들어 그손가락을 계곡 깊숙이 집어넣어 자극했다. 할짝할짝 ..... "하아,이리나 언니,너무 독차지하려고 하지 말아요." 사라가 븕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고개를 옆에서 집어넣으며 튼튼히 솟은 아크의 물건을 옆에서 핧았다. "아앙,그래요.이리나 언니 너무해....." 레나도 아래쪽에서 아크의 아래 구슬들을 핧으며 불만을 표했다. "냠냠...아하,맛있어.너희는 그동안 많이 맛봐왔잖아.당분간은 나한테 우선권을 달란 말이야." 불만에 아랑곳않고 이리나는 아크의 물건을 귀두끝부터 혀로 부드럽게 자극하면서부터 위에서부터 삼켜 왕복운동을 더해갔다.목구멍 깊숙이 파고들때마다 옆을 핧고있던 사라와 혀가 얽히곤 했다. 먹이에 몰려든 애완견들같은 그 모습속에서 아크의 하체는 여인들의 침으로 홍건히 적셔졌다. 세소녀의 집요한 자극에 아크의 물건에 점점 힘이 들어갔고 폭발의 낌새를 느낀 이리나는 혀끝으로 끝까지 단번에 휘감고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으,으음." 아크의 신음소리와 함께 귀두끝에서부터 뜨거운정액이 가득 이리나의 입안을 채웠다. 퓨퓩.퓨욱.... 꿀떡꿀떡...... 이미 잘 조교되어 있던 이리나의 입과 목구멍은 정액을 무리없이 받아들였고 입주위에 묻은 정액을 스윽 핧으면서 이리나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앙,언니들 너무해요.저만 아까부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그래 모처럼 많이니까 모두 늘어서봐." 각각 아름다운 육체를 과시하는 다섯명의 미녀가 줄줄이 침대모서리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줄牡?늘어서있는 탄력좋은 5개의 엉덩이의 매력에 이미 한번 발사한것 답지 않게 아크의 물건은 다시 힘차게 솟아 올랐다. 아크의 물건을 기다리며 여인들의 깊은 계곡은 기대감에 애액으로 젖어 가고 있었다. 서로 자신부터 범해달라는 듯이 새하얀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의 꽃잎을 스스로 벌리고 재촉하며 넘쳐나는 애액이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 "그럼 오늘은 리나부터..." 아크는 먼저 급하다는 자신의 꽃잎을 스스로 손가락으로 벌리고 자신을 차지해달라고 하는 리나의 구멍으로 난폭하게 찔러넣었다. "아,아아......" 목을 뒤로 젖히고 허덕이는 리나의 가는 허리에 손을 고정하고는 아크의 물건이 거센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아크의 물건이 계곡깊숙이 파고들어갔다. 리나도 그 움직임에 맞추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아크의 물건이 좀더 자신에게 쉽게 들어오도록 호흡을 맞추었다.자신의 깊숙한 곳에서 요동치는 아크의 물건에 행복감을 느끼며 리나는 아래에 힘을 주며 아크의 물건을 더욱더 조였다. 좋은 조임에 아크의 쾌감도 점점 올라갔다. "아,아아,제발 저도...." 옆에서 침을 흘리면서 아크를 재촉하며 엉덩이를 흔드는 아테나의 유혹에 아크는 물건을 빼내서 아테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면서 그녀에게 찔러넣었다. "앙,조금만더..." 아쉬워하며 늘어지는 리나를 두고 아테나의 엉덩이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아크는 물건끝이 그녀의 꽃잎을 가르면서 마꾸 찔러 들어왔다. 아크와 아테나의 율동이 일으키는 툭탁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크의 물건은 계곡 깊숙이 파묻혔다 나올때마다 애액에 푹 젖어 있었다. "아,좋아요,아테나, 너무 행복합니다.아아,하아앙." 아테나의 휘청거리는 육체가 흔들릴때마다 풍성한 젖가슴이 출렁이고 끝에서는 흥분으로 곤두선 분홍빛 유두가 눈을 자극하고 엉덩이를 움켜쥔 왼손은 사이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사정없이 찔러넣었다. "후,후우욱." 앞과 뒤에서 오는 자극에 아테나가 몸을 떨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아픈가?뒤는 빼줄까?" 격렬한 반응이 조금 걱정스러운듯 아크가 묻자 아테나는 고개를 흔들며 교성을 질렀다. "아닙니다.주군께서 원하시는대로 모두 사용해주십시오.아테나의 모든 것은 주군의 것입니다.아아아,주군이 해주시는 모든것을 아테나는 좋아합니다." 아테나의 호응에 기운이 넘치는 듯 아크의 움직임은 격렬해졌고 아테나의 움직임도 거기에 맞춰 더 빨라졌다.발정한 짐승과 같은 그 움직임에 절정하면서도 아크는 손길을 그녀의 가슴으로 돌려 그 풍만한 감촉을 즐기며 손가락끝으로 유두를 꼬집어 자극했다. "아흑,으으으....." 쾌락의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아테나는 아크의 방아찧기를 받아 들였다. "후후,역시 아테나의 탄력은 어디나 최고야.가슴을 만져주니까 더욱더 꽉꽉 죄어 들어오고 있어." "하아,하아,가,감사합니다." 아크의 찬사에 감사할때 아크는 그녀의 자궁 깊숙이 물건을 찔러넣고 사정했다. -슈욱 슈우욱 아크의 정액은 그녀의 질안구석구석을 채워 질벽에 스며들면서 아크의 물건이 빠지자 거기서 흘러나와 시트를 적셨다. "후우우우....." "제,제발 저도 부탁드립니다.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부탁이에요." 따로 떨어져 침상밑에 알몸으로 개목걸이에 묶여 있던 금발 여인이 애원했다. "응?노예가 참지 못하고 애원하는건가?할수없군,일단침상위에 묻은 것들을 내 혀로 깨끗이 정리하도록 태도가 좋으면 나중에라도 기회를 주지." 아크의 명령에 리나가 개줄을 풀어주자마자 허겁지겁 침상에 있는 아크와 다른여인들의 흔적을 혓바닥으로 정리하는 소녀는 바로 얼마전까지 제국의 3황자들을 농락하던 도도한 공주 엘레나였다. ··························· 드레이크사냥을 끝낸 카토와 아르곤형제는 심문끝에 어쌔신 조직이 그들에게 거액의 돈과 협박을 섞어서 아크에게 거짓정보를 전달하고 함정에 빠뜨리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을 자백했다. 대충 배후가 짐작되었지만 기한내에 과제를 마치는것이 일단 중요했기에 이들을 몬스터헌터길드에 맡기고 계약을 위반한 만큼 길드에서 책임지고 자세한 상황을 파악할것을 지시하고 칸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아크들을 맞이안 시라니안은 매우 기뻐하며 손녀의 8써클 달성을 축하했다. 하지만 현재의 복잡한 정국에서 주목을 받는 것을 막기위해 일단 8써클 달성은 다른이들에겐 비밀로 하기로 했다. 또 시라니안을 즐겁게 한것은 그들이 가져온 마인하트였다.그가 내놓은 레드드레이크의 마인하트는 300살짜리 드레이크의 것인데 400년묵은 화이트드레이크와 그보다 더 좋은 드라쿤의 것을 손에 넣은 것이다. 걸리탄의 술잔에 사용하는 것은 드레이크의 것으로 충분했기에 걸리탄의 술잔에 마인하트를 장착해서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아크일행은 다시 전송마법진으로 율레니아로 향했다. 하지만 율레니아에 도착한 아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뜻밖의 소식이었다. 우가트후작은 홧병으로 쓰러져 있고 물건들을 가지고 찾아온 황자들을 뜻밖에도 엘레나는 만나보지도 않고 자신은 휘넬리아의 신관이 되기로 했다며 물건들을 보지도 않고 문전박대한 것이다. 사랑의 여신 휘넬리아는 17주신의 하나이지만 교단이 약간 문제가 있다. 휘넬리아의 사랑은 대신의 부인인 아넬바의 자애와는 달리 남녀간의 사랑,특히 육제적인 사랑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순결을 유지했을 경우 신성력이 더 높아지는 다른 교단의 신관들과 달리 ㅡ 유란대륙의 신관들은 어느신의 교단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신관의 결혼을 인정하는 교단도 많고 사회적위치를 겸하는 재가신관도 있으므로 꼭 순결을 유지하진 않는다. ㅡ 남녀간의 교합으로 쾌락의 극을 경험할수록 신성력을 발휘하는 희한한 교단이다. 아예 신전신관들의 봉사덕목중 헌금을 한 자에게 육체로 봉사하는 - 거의 공식적인 사창가에 가깝다 - 것이 있을 정도였다. 이런 교단이 유지되는 이유는 엄연히 17주신의 하나이므로 금지하긴 곤란하고 육체간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유지자체를 흔들리게 하는 것은 안되므로 유부녀는 받아 들이지 않고 또한 자신의 의지를 표시할수 없는 미성년자는 받아들이지 않으며 협박이나 강제로 교단에 들어오는 것은 금지한다는 명목상이나마 제한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 교단의 신관이 된다는 것은 거의 창녀가 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그런데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작지만 왕국의 공주였던 여인이 그런 소리를 했으니 우가트후작이 쓰러진 것도 이해할만한 일이었다. 거기다 이건 유리아에 대한 중대한 결례였다.대국의 황자들이 그녀의 무례함을 참고 말하는대로 들어주었는데 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자며 창녀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겠다니?고지식한 기사로 여자한테 무례를 범하지 않는 것이 몸에 배어있던 칼도 얼굴을 찌푸리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고 넥슨은 우가트후작가를 모조리 황실모독으로 연행해버리겠다면서 펄펄 뛰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황실로서도 강압수단을 사용하긴 입장이 껄끄러웠다. 17주신의 각 교단은 아리안신성교국을 중심으로 유란대륙의 전체에서 연결되어 있고 자신의 의지로 신관이 되는 것에 어떠한 이유로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었다.비록 천박한 존재로 경멸받는 존재捉?휘넬리아교단에 신관이 되겠다고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를 가하면 전교단과 적이 될수도 있었다. 그런 걸 감수하고라도 모욕에 보복할 역량이 유리아에 있긴 하지만 이런 일을 크게 확대하는게 더 우스운 일이었고 뭣보다 황제가 이 시험과 관련해서 왕녀와 구 우가리트왕가에 어떠한 이유로도 해를 끼치지 말라고 엄명한 것도 문제였다.이경우는 엘레나자신이 시험을 망쳐버렸으니 이 명령이 효력이 있는지는 애매했지만 다행히 일단 신전에 몸을 바치겟다고 신청한 자는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갖고 신관에게 적성을 심사받고 자신을 돌아보며 정말 신에게 자신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지 확실하게 결심하게 되어 있었다.거의 쓰러질것 같은 우가트후작이 책임지고 딸을 설득하겠다며 황자들에게 빌었고 일단 황자들은 그 결과를 기다리기로 하고 각각 흩어졌다. "넥슨전하가 데리고 온 것으로 보이는 어쌔신들의 느낌이 우가트후작가 근처에서 많이 느껴졌어요.마스터.아무래도 곧 강행수단을 사용할 것 같아요." 레나의 보고에 아크는 골머리를 썩었다.도대체 이 아가씨의 바라는 바가 뭐란 말인가?아예 집안을 전멸시킬 작정인가?이런 모욕을 당한 이상 설사 이번엔 넘어가더라도 우가트후작가가 이제 무사하긴 힘들것이다.이런 일을 당하면 웬만한 대귀족가라도 엄청난 모욕으로 받아들이는게 당연한데 대륙최강의 3제국중에서도 가장 강하다는 유리아의 황실의 차기후계자들을 이렇게 모욕했으니 어떻게 넘어간단 말인가. 넥슨이 저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사실 어떤 일이 있어도 항복한 우가리트왕실-현 우가트후작가-을 다치게 하지 말라는 황제의 엄명만 없었어도 설사 교단과의 마찰을 감수하는 한이 있어도 이미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그냥 도도한 여인정도인 줄 알았는데 미친여자를 상대하는 것 같이 막막했다.도대체 뭘 원하는 건가? "아크,이리나가 왔어요." 카파니안에서 정보가 모이는대로 따라오기로 한 이리나가 도착한 것이다. 방안에 들어온 이리나는 아크에게 와락 안기며 울먹였다. "아크!정말 걱정했어요.그 사기꾼들때문에 드레이크한테 다치진 않았어요?" 순간 아크는 어리둥절했다.드레이크사냥에 함정을 판 존재가 있다는 건 외부엔 함구해놓은 상태였던 것이다. "사라가 말해준거야?" "아,아뇨,그런 말할 틈새도 없었는데....." 당황해하고 있는 두사람에게 이리나가 서류철하나를 내밀었다. "제가 남부의 도둑길드의 연줄을 모두 이용해서 조사해온 내용이에요.한번 살펴보세요." 내용을 살펴보는 아크의 표정은 점차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내용을 살펴본 사라,레나,리나,아테나는 처음엔 어이가 없어서 황당해하다가 분노해서 비난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대체 어떻게......이거 공주 맞아?뭐 이따위 계집애가 다 있어?이런 성깔로는 어쌔신길드에서 일하는게 차라리 더 알맞겠네요." ㅡ 레나 "하긴 의외로 귀족여자애들이라는게 이렇게 한심한 면이 많은 애들이 많지,하지만 이건 정도가 심하잖아?거기다 아크를 해치는데 가담했겠다?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말겠어." ㅡ 사라 "이런 여자는 레이디로 대접할가치도 없는 것 같군요." ㅡ 아테나 "이런 여자는 잡아다가 관장을 잔뜩 해준다음 개목걸이를 채워서 시장안에서 한바퀴 돌려줘야 된다구요!" 마지막의 리나의 저 연약한 얼굴로 상상하기 힘든 과격한 발언에 나머지의 눈초리가 일제히 리나에게로 모였다. '얘가 요새 차례가 안 와서 욕구불만인가?' '리나야,휴우,마스터께 과격한 플레이는 리나는 좀 빼달래야겠다.....' '아무래도 리나앞에선 나도 반응을 참도록 노력해야겠군.' '으흠,아크도 꽤 과격한 플레이를 즐기나 보네,뭐 어떤 거든 받아들일수 있지만.' 눈초리에 기가 죽은 리나가 머리를 긁적이면서 꼬리를 내렸다. "에,에헤,좀 과격했나요?" "아니,마음같아선 리나말대로 해버리고 싶군." 보고서를 다 읽은 아크가 이를 박박 갈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공주가 아닌 후작딸이 되는게 모욕이라 이거지?좋았어,이 계집애한테 진짜 모욕스럽고 고통스러운게 어떤건지 알게 해주지.제 수준에 맞는 대우를 해주고 말겠어." 거의 살기에 가까운 기운을 내며 분노를 뿜어낸 아크는 엘레나란 아가씨를 철저히 밟아 주겠노라고 다짐했다. "이리나,정령을 어느정도까지 소환할수 있지?" "요새는 정령술 수련은 안해서 새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지는 모르겟지만 전에 중급정령과 계약을 맺었으니까 중급정도는 소환할수 있어요. " 엘프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교감으로 기본적으로 초급정령정도는 소환할수 있다.엘프로드와 최고위장로급들중에는 정령왕까지 소환할수 있는 대정령사급도 있을 정도다.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400살정도에 이르면 상급정령하나정도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수준이 저절로 된다.일부 정령술에 전념하는 엘프의 경우에는 이리나와 비슷한 나이에 상급정령을 소환하기도 한다.원래 이리나의 정령친화력은 좋은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로키패거리에 잡혀있느라 수련을 못했으니 거의 진보는 없었을 것이다. "음,상급정령과 계약을 시도해봐,안 돼면 할수 없고." "어떤 정령으로요?" "빛의 정령" 넓은 방안의 한가운데에서 이리나는 정신을 집중하고 소환의 의식을 행했다. - 나 이리나가 내 의지와 소망으로 정령계의 친구와 만나기를 바란다.만물을 비춰주고 생명을 주며 죽음과 부정함을 쫓는 존재여.나 이리나를 인정한다면 이곳에 나타나 우정의 약속을 맺어다오 방안에 거대한 번쩍거리는 빛을 내뿜는 구체가 나타나더니 그 빛속에서 어린 소년이 나타났다. - 이런 친근한 느낌은 정말 오랜만이구나.나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는 그대의 존재를 인정하노라. 방안의 사람들은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뭣보다 소환한 이리나가 영문을 알수 없었다.최근엔 정령술을 위한 친화력수련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던 엘프나이로선 어린 성년식을 마친지 10년밖에 안된 160살의 그녀에게 난데없이 정령왕이 소환된것이다. "제,제가 바란 건 상급정령이었는데요.그것도 될지 확신도 없었고....." - 알다시피 드래곤을 제외하고 내가 친근감을 느낄 존재는 많지 않아서 말이야,거기다 어린 엘프인것 같아서 신기해서 내가 직접 나왔지,어차피 나와 계약을 맺으면 내 밑의 정령과는 따로 계약할 필요없이 부를수 있으니까 상관없다.나와 계약하기 싫은거냐? "아,아닙니다.너무 놀라워서요.저 이리나는 뤼미에르와 우정의 약속을 맺기 원합니다." - 나 뤼미에르는 이리나의 삶이 끝날때까지 그대의 부름에 응하고 우정을 함께 할것을 약속한다. 이리나와 뤼미에르가 서로 손을 맞잡자 허공에 약속의 인이 새겨졌다.이로써 이리나는 5대정령왕중의 하나와 계약을 맺었다. "여어,앞으론 만날 기회가 없을 거라더니 또 만났네.반가워." 5대정령왕이라는 거대한 존재였지만 이미 한번 만난 적이 있는 아크는 태연하게 말을 놨다.옆의 여인들은 입을 쫙 벌리고 당황했지만 - 응? 마리우스의 후예인가.그렇군,이리나여,저 아크란 자에게 안긴적이 있나? "넷?그렇습니다만...." - 그렇군,하이엘프의 힘을 이은 자에게 안기면서 그대의 친화력이 비정상적으로 변한거였군.나도 반갑다.마리우스의 후예 아크여. "어?그러면 혹시 저애들도 당신을 소환할 수 잇게 된거야?" 약간 놀라며 사라들을 가리키는 아크에게 뤼미에르가 대답했다. - 그렇진 않다.인간의 정령 친화력은 원래 엘프와 비할바가 못되고 저들은 이미 정령술외에 걷고 있는 길이 있기에 보통의 인간보다 친화력이 높아져있긴 하지만 지금 배우고 있는 걸 포기하고 정령술을 택해도 평생걸려 중급정령을 소환하는 정도일 것이다.지금 걷는 길에 충실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하지만 놀랍군.자네가 여자들을 안았다고 해서 그들한테까지 네 영향을 미쳤다는건 하나하나를 안을때 모두 진심이었다는 소리인데 말이야.정말 못 말릴 인간이군 아크는 어색해져서 뒤통수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저 부탁이 있는데" - 난 계약자의 말외엔 듣지 않는다. "쳇,이리나, 엘레나라는 계집애가 있는 곳 근처,가능하면 우가트후작가전체의 시각정보를 좀 교란할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해줘." 이리나가 아크의 말대로 부탁하자 뤼미에르가 대답햇다. - 알았다.앞으로 하루동안 저곳에서는 오로지 그대가 원하는것만을 사람들이 볼수 있을 것이다.그럼 반가웠다.언제든 필요해지면 불러다오. 뤼미에르가 사라지자 아크들은 즉각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그날밤 달빛도 숨어버려 칠흙같은 어두움속에서 이제 우가트후작가가 된 구 우가리트왕궁에 검은 인영들이 하나둘씩 침투하기 시작했다.이들은 바로 3황자 넥슨이 데려온 어쌔신들로 무려 120여명에 달했다. 그리고 근처의 그늘 속에서는 3황자 넥슨이 냉소를 지으면서 분노를 다지고 있었다. "건방진 계집년,제 주제도 모르고 나를 놀려?두고 봐라,댓가가 뭔지." 원래 넥슨은 아크가 화이트드레이크의 마인하트를 구해야하는 사정을 알고 조작된 정보를 흘려 아크를 해치려고 했다.하지만 저번 쿠안사태처럼 일이 잘못될 것을 대비해 자신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어쌔신 길드를 사용하지 않고 관계가 없는 곳에 제 3자를 통한 의뢰를 하려고 중계인을 생각하는 와중에 엘레나가 보내온 사신에게 제의를 받았다. 아크를 빼고 칼과 넥슨은 이미 물건을 구한셈인데 승자를 넥슨으로 지명해주는대신 자신을 측실로 삼았다가 나중에 지금의 부인과 이혼하고 자신을 정비로 삼아달라는것이었다. 이제의는 사실 매우 허무맹랑한 것이었다.측실로 삼아주는정도야 어려울건 없다.넥슨은 이미 측실을 둘이나 두고 있고 지지를 받기 위해 딸을 측실로 삼기로 약속한 귀족만 4명이나 되니까,하지만 정비로 삼아달라는 건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그의 장인은 제국기무장관으로 12장관중의 한명인 카리스후작으로 제국에서도 열손가락에 들어가는 귀족이다.같은 후작가라도 이제 갓 투항해서 후작이 된 귀화귀족인 우가트후작가?실력과 영향력에서 비교도 할수 없는 것이다.이지스만 손에넣으면 별로 볼것도 없는 집안과 인연을 맺기 위해 그들과 연을 끊으라니 정말이지 세상물정모르는 아가씨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약속이야 나중에 핑계를 대면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 넥슨은 거짓약속이라도 해주려다가 그녀를 이번일에나 써먹기로 했다. 아크를 해치는일을 엘레나가 어쌔신 길드에 의뢰해주면 그 말에 따르겠다는 것,하지만 나중에 정비로 삼아줄 뜻은 전혀 없었고 혹시 일이 잘못되면 엘레나에게 모든일을 뒤집어 씌울 생각이었다. 아크암살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넥슨은 느긋했다.어차피 엘레나가 아크를 죽이고 싶어했던 건 아니니까 자신은 공주에게 승자로 판정받아 이지스를 찾을 방법을 전해듣기만 하면 되고 더불어 일이 탄로날 경우 엘레나에게 모든일을 덮어 씌우면 된다. 하지만 엘레나가 물건을 받지도 않고 황당한 대답과 함께 사라져버리자 공수표를 끊은 것은 자신이 아니라 엘레나였다는 사실에 분노해 미칠것 같았다. 분노한 넥슨은 자신이 끌고 온 어쌔신들을 총동원해서 오늘밤 우가트후작가를 장악해버리기로 결심했다.신전과의 마찰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신관을 매수해버리거나 밀어붙여버리면 된다. - 약간 흥분해있던 넥슨의 일방적 생각이었다. "전하,이미 말씀하셨던 대로 엘레나양은 될수 있는한 다치게 하면 안 됩니다.신전과도 최대한 마찰은 피해야 하구요.어쌔신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엘레나양을 제압해서 이지스의 실마리를 찾는 정도로 만족해야 합니다." 넥슨의 지혜주머니라는 치엔터백작이 못을 박았다. 그는 원래 바른말을 잘해서 지혜만큼 넥슨에게 신임을 받지 못했지만 일년전의 쿠안침공때 아크를 사령관으로 미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말라고 충고한 덕에 넥슨이 발을 뺄수 있었기 때문에 그후 넥슨은 그의 조언을 잘 듣는 편이었다. 사실 그는 우가트후작가에 대한 보복은 일단 이번일이 끝나고 나중에 핑계거리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황제가 엄연히 이번 시험으로 우가트후작가에 대한 불이익을 주면 안된다고 했지만 언제나 이일이 아닌일까지 참견하진 않을 것 아닌가. 하지만 넥슨이 너무 분노해있었고 또한 엘레나의 일이 상식에 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 어쌔신들을 이용해서 약간의 테러행위로 겁을 좀 주고 엘레나를 협박해 이지스의 실마리를 자백받을 생각이었다.그런일은 나중에 신전측에서 항의해도 발뺌하기 좀더 쉬울테니까. "쳇,경은 너무 조심스럽구료.일단 오늘은 그렇게 합시다.나중에 저집안에 쓴맛을 보여주면 되니까." 투덜대는 넥슨에게 그가 데리고 있는 최고위 마법사인 델리턴백작이 달려왔다. "전하!큰일입니다." "무슨 일이오?" 넥슨은 의아해했다.애초에 약소국이었던 우가리트의 왕가였던 우가트후작가는 국왕자리를 내놓은 뒤 사용할수 있는 전력은 뻔한 수준이었고 남은 경비수준으로 이 어쌔신들을 막기란 불가능했다. "들어간 어쌔신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우가트후작가를 마나스캔해봤는데 거대한 결계가 처져 있습니다.문제는 어떤 결계인지 파악조차 되지 않습니다." 넥슨은 흔비백산했다.침투한 어쌔신들은 돌발상황의 방지를 위해 잠입후 일단 안의 사정을 확인한 후 매직폰으로 연락후에 행동을 확실히 하도록 되어 있었다.그런데, 연락이 되지 않는데다 종류를 알수 없는 결瘟?우가트후작가에 쳐져 있다는 것이다. 원래 결계란 친 사람보다 써클이 낮으면 마나스캔만으론 파악을 할수 없고 직접 겪어 봐야 알수있다.하지만 델리턴백작은 5써클이다.전 우가리트의 궁정마법사와 맞먹는 수준인데 어떻게 우가트후작가의 결계를 파악할수 없단 말인가?잠시 머리를 굴린 넥슨은 이를 갈았다. "아크,이자식...." 아크는 대마법사의 손녀사위답게 이번에 6써클 마법사와 7써클 마법사를 데려왔다.거기다 언제나 붙어 있는 그의 부인 사라까지 7써클이니 틀림없이 아크가 도움을 주고 있는게 확실했다. "이 빌어먹을 자식,그따위 계집애한테 아부라도 해볼셈이냐!좋아 2진의 어쌔신들까지 다 투입시켜,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 2진까지라면 이번에 데려온 어쌔신들200명을 전부 다 투입시키는 거고 넥슨이 고용한 어쌔신들중 1류전력의 대부분이었다. 이걸 정체모를 결계속에 투입해버리겠다는 넥슨의 명령에 치엔터가 말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전하,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발을 빼는게 낫습니다.차라리 다음 기회를 노리십시오." "닥치시오!더이상 왈가발부하지 마시오!." 넥슨의 태도에 치엔터는 한숨을 내쉬었다.어쌔신전력은 특히 다른 황자들과 비교해서 넥슨이 우위를 보이는 전력이었다.기존의 하인리히와 넥슨이 각각 고용하고 있던 어쌔신들이 이미 다른 황자들보다 많았고 하인리히가 죽으면서 그 세력을 다 흡수해 넥슨이 다른 황자들보다 질에서 우위를 가진 전력이라면 어쌔신들인데 이런 위험에 내던진단 말인가. '아크황자가 데리고 있는 여자들만 해도 어쌔신들 천적인데 큰일이군.이런다 큰피해라도 입으면......' 지난 1년간 넥슨측에?껄끄러운 상대인 아크에게 어쌔신을 보내보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사라와 아테나,레나에게 걸려서 아크근처에도 가보지 못한채 언제나 실패하고 만것이다. 치엔터의 걱정에 아랑곳없이 200여명의 어쌔신들은 차례로 우가트후작가로 스며들어갔다. "그렇게 되었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후작각하." "천만의 말씀입니다.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전하." 전 우가리트 국왕 클라이온,현 우가트 후작은 응접실에서 아크일행을 환대하며 몸둘바를 모르고 있었다. 옆에는 엘레나의 신관적성심사를 위해 파견되어 있던 요염한 얼굴의 휘넬리안 교단의 신관 사바라가 서 있었다. 하나뿐인 딸의 연속 저지르는 사고(?)때문에 울화병때문에 쓰라져있던 우가트후작은 저녁에 찾아온 아크가 꺼낸 말에 깜짝 놀랐다. 오늘 밤에 넥슨이 어쌔신들을 침투시킬 것이라는 말에 하늘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황가에서 마음먹고 자신들을 말살하려고 하면 자신들은 나라를 바친 보람도 없이 설땅을 잃어버리게 될것이다.하지만 이어진 아크의 말에 클라이온은 안심할수 있었다. 황가가 교단과 마찰을 벌이긴 싫으니 오늘 밤 자신들이 마법으로 후작가를 보호해줄테니 대신 이일을 대외비로 해주고 자신에게 엘레나를 내일 아침까지 설득할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과년한 딸과 한밤을 지새우겠다는 건 사실 곤란한 일이었지만 집안의 생사가 걸린 와중에 찬밥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데다 형들이 더 분노하기전에 일을 빨리 해결해야 하고 딸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거의 창녀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겠다고 한 여자한테 명예가 남아 있을진 모르지만-문밖에서 사바라신관이 대화를 감시하고 있어도 좋다는 말에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모쪼록 아크가 엘레나를 설득할수 있기만 빌었다. "제기랄!그까짓 자식들이 다 뭐야!" ㅡ 쨍그랑 엘레나는 방안의 거울에 꽃병을 던져버리며 난리를 피웠다.시녀가 들어와 치우려 했지만 다 필요없다면서 난동을 부리는 엘레나의 기세에 쫒겨서 나가 버렷다. 엘레나의 공주라는 의미에 어떤 면으로는 참 어울리는 공주였었다.좋은 의미가 아니라 나쁜 의미라는 게 문제였지만,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떠받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고 특히 무도회같은 곳에서 남자들이 자신을 걸고 겨루는 상황을 가장 즐거워했었다.하지만 그런 그녀의 자부심은 자라서 현실을 파악하면서 점점 무너져갔다. 유리아의 속국이었던 우가리트의 공주로서 유리아에 이따금 큰 무도회등에 참석해본 그녀는 자신의 위치를 자각했다. 유리아의 귀족들중 웬만한 후작들의 딸도 그녀보다 중한 대접을 받았고 그녀의 공주의 위치는 우물한개구리나 다름없었던 것이다.그걸 모욕으로 여긴 그녀는 유리아를 증오하기 시작했고 유리아에의 합병을 받아들이려는 아버지조차 미워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유리아의 전황제의 신물인 이지스의 실마리와 연결된 엘레나는 그걸 이용해서 유리아를 골탕먹일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사실 별다른 목표나 의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단순한 심술에 가까운 발상에서 품고 잇던 감정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날려버리기는 겁나는 일이라 일을 벌이진 못하고 그런 망상을 해보는 걸로 자신을 만족시키고 있었다. 그러던중 갑자기 결정된 유리아와의 합병은 그녀의 판단력을 柰?만들고 충동적으로 이번일을 벌이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어차피 확정된 합병이라면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해서 유리아의 차기황제의 아내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다.어차피 그녀의 분노는 특별히 우가리트를 사랑해서 우가리트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자신이 꼭대기에서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건 곧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유리아의 황자들은 모두 유부남들이고 이지스때문에 그부인들을 포기할듯하진 않았으니까. 더욱 유리아를 증오하게 된 엘레나는 일부러 동방제국들에만 있다고 알려진 물건들을 황자들에 요구해 응했다.이물건때문에 유리아가 조금이라도 곤란해지기를 바라서였다.조금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유리아가 물건때문에 적대국들과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 것이란 건 짐작할만한데도 원래 허영심만 많고 그다지 지성이 뛰어난 편이 못되는 엘레나는 그나마 유리아에 대한 증오에만 몰두해서 침착한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엘레나는 또 좌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뜻밖에도 유리아에는 그물건들이 있었던 것이다.자신은 국가간에 서로 분쟁을 일으킬수있다고 생각한 물건이 유리아에선 가지고 있다고 자랑할만한 존재도 아니었다는데 엘레나는 대륙 최강의 강국 유리아의 벽을 절감햇다. 그녀는 판정을 미끼로 이번엔 둘째 황자넥슨에게 자신을 측실로 삼았다가 나중에라도 자신을 정부인으로 삼아줄것을 요구했다.역시 현실성없는 요구였지만 허영심의 노예가 되어 있는 그녀에겐 이미 그런 걸 판단할 능력도 없었다. 넥슨이 약속을 해주는 대신에 자신의 동생에 대한 암살의뢰를 대신 해줄 것을 요구하자 그녀는 수락했다.큰일과 연관될수록 넥슨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리라는 나름대로의 짐작에서였다.그리고 아크에 대한 증오심에서이기도 했다.엄연히 자신을 측실로 데려가기 위한 시험에 자신의 부인을 끌고 온데다가 그 부인과 언제나 붙어있는 미인여기사가 자신보다 더 뛰어난 미인들이라는 점에 엘레나는 아크를 증오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아크는 함정을 빠져나와버렸다.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그녀의 머리로도 넥슨이 앞으로 약속을 지킬리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거기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만날때마다 터무니없는 짓을 벌여 집안을 곤란하게 했다며 자신을 책망했다. 결국 삐뚤어진 마음을 주체못하게 된 엘레나는 창녀다 다름없는 휘넬리아의 신관이 되어 버리겠다고 교단에 신청했다.이것은 그녀는 교단에 들어가서 살아남을지 몰라도 남는 가족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행위였지만 상관없었다.그순간 그녀는 자신의 최고의 자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가족들과 유리아에 어떤 수단으로라도 피해를 주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았다. 당장 어쌔신들이 쳐들어올것이라는 셋째 황자의 설명에 분노가 극에 달한 아버지는 오늘밤 무슨일이 있어도 밤새도록 아크황자의 설득을 받고 절대 무례를 범하지 말라고 맹세했다. 사실 자신은 교단에만 들어가면 안전할줄 알고 있었던 철없는 엘레나는 자신도 이런 강행수단에 겁을 집어먹었지만 안전해지자 다시 허영심과 오만함이 고개를 들었다. "도대체 한 나라의 지배자려면 죽음으로라도 나라를 지켜야 하는 거 아냐?그렇게 못났으니까 나라가 망하고 딸이 이런 수모를 당하는 거 아냐,도대체..." 자기 잘못은 생각도 못하고 늘어놓는 말들은 아버지가 들으면 다시 쓰러지게 만들만한 뻔뻔스러운 말들이었다. "나라를 지킬 생각도 못할거면 차라리 나한테 넘겨주기라도 하던가 말이야.나라면 결사항전을 하지 이런 수모는...." "정말 못 들어주겠군,내 아버님은 더보단 나아,물론 널 이따위로 교육했다는건 큰 실수지만." 갑자기 들려온 무례한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그녀는 자신의 방에 누군가가 허락없이 들어왔다는 것보다 평생 처음 아버지와 어머니외에 반말을 들었다는 것에 분노롤 머리가 어찔해질 정도였다. 밤새 자신을 설득하기로 했던 아크와 갈색머리의 어린시녀,녹색머리의 미모의 엘프여인이 양옆에 시립하고 있었다. 아버지앞에서의 예의바름과 달리 거친태도에 당황했지만 그녀는 일단 경고했다. "무,무례하군요.아무리 황자라도 이럴수 있는 겁니까?아까 약속대로 문밖에서 시바라신관이 감시하고 있다는 걸 잊었습니까?이런 무례한 태도가 알려지면...." "역시 너는 남을 내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존재에 불과하군.자신에 대한 자부감과 실질적인 실력은 눈꼽만큼도 없어.그런 주제에 주변환경을 원망하는건가?" "뭐,뭐...." 거듭된 자신에 대한 비하에 분노롤 말을 잇지 못하는 엘레나에게 아크가 비웃음이 가득찬 얼굴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날 걱정해줄 필요는 없어,지금 이 방에는 내 아내가 결계를 걸어놨는데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모두 임의의 대사로 변경해서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밖에서는 오늘 밤새 너와 내가 대화만 한줄 알거야.이미 어쌔신 방어용으로 마법결계와 트랩을 곳곳에 쳐놔서 신관도 그 결계가 그런 작용을 하는줄은 모를걸?" 순간 엘레나는 할말을 잃었다.아크일행은 집곳곳에 어쌔신을 지키는데 필요하다면서 트랩과 결계를 쳤는데 그런속셈이 숨어있을 줄이야!신관은 원래 마력과 반발하는 신성력의 속성상 결계가 존재하는 것 까진 알겠지만 구별을 할수있는 능력은 없다.지금 자신은 도움받을 수단이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혹시 누가 문틈새로 안을 본다던가 하더라도 이안의 시각정보는 빛의 정령이 철저히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너와 내가 대화하는 모습밖엔 볼수 없어.정령력은 마력과 다르니 들킬염려도 없고.즉 늬가 지금 이자리에서 어떻게 되더라도 널 도울 사람은 없어."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져버린 그녀는 아크를 밀어제치고 문밖으로 달려나가려고 했지만 소드익스퍼트인 아트에게서 아무힘도 없는 그녀가 빠져나갈수 잇을리가 없다.당장에 팔이 잡혀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버렷다. "나,날 해지면 결코 무사하진 못할 겁니다!" "할말이 그게 단가?어디 아버지가 옥쇄하지 않은 게 불만이라니,늬 자부심이 어느정도인가 살펴볼까?" 전 공주의 방답게 그녀의 방에는 마법을 이용해 수세식으로 물을 공급할수 있는 소형 욕실이 있었는데 엘레나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욕조로 그녀를 끌고 간 아크는 욕조에다 물을 받아선 사정없이 쳐박아 버렷다. 대부분의 귀족자녀들이 그렇듯이 엘레나는 체벌은 고사하고 폭력적인 대우조차 받아본적이 없다.하물며 이런 경험을 할 기회가 있을 턱이 없다. 물 속에 쳐박힌 그녀의 머리주위로부터 거품방울이 솟아오르고 그녀는 생전처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많은 분량의 물이 자신의 목을 넘어오고 호흡을 자기 의지대로 할수 없는 고통에 떨었다.그녀가 물을 몇사발쯤 삼키고 거의 정신을 잃으려고 할때 아크는 머리를 꺼내주었다. 기침을 해釉?목안의 이물질을 토해낸 그녀는 헐떤거리면서 공기를 들이마셔댓다.공기가 이렇게 고맙고 행복해보긴 처음이었다.호흡을 조금 하고 표정이 나아진 그녀에게 아크가 냉혹하게 말했다. "어때?죽음이라는게 어떤건지 조금 맛뵈기가 됐나?아버지가 옥새하지 않은게 불명예스럽다고 했으니 이렇게라도 죽어보는건 어떨까?" "나,난..." "한번 더 맛을 보도록해,물로 죽는게 겁이 난다면 말만 하면 내가 칼이라도 빌려주지." 아크는 다시 사정없이 그녀의 머리를 물속으로 쳐박았다.그짧은 공간에 그녀는 조금이라도 숨을 들이쉬려고 햇지만 아크는 그녀의 입에서 솟아오르는 거품방울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잔인하게 그녀의 머리를 누르고 있었다.허영심에 찬 공주의 모습이라고 짐작도 할수 없게 짐승처럼 그녀는 몸부림쳤지만 아크는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그것을 보며 이리나와 리나도 약간 두려움이 몰려왔다. 아크는 조교플레이같은 행위를 이따금 행했지만 언제나 행위뒤에는 여인들을 위로해주곤 했고 그녀들은 어디까지나 그것도 아크와의 행위방법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금 아크가 하고 있는 것은 그런게 아니라 완벽한 고문이었다. 그녀의 몸이 꿈틀거리면서 늘어지려고 할때 아크는 다시 그녀를 들어올렸다.마구 물을 토해내는 엘레나에게 다시 아크가 질문했다. "어때?아직 명예롭게 죽지 못해서 한스럽나?칼이라도 빌려줄까?" 이제 엘레나는 완전히 공포에 젖어 있었다.남위에 어떻게라도 올라서야 한다는 허영심은 이미 멀리 날아간 상태였다. 애초에 무슨 대단한 결심을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남의 위에 올라서야 한다는 허영심으로 이런 일들을 벌여댄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고통을 이겨낼 의지는 애초에 없었다. "사,살려주세요.....제,제발, 뭐든지 시키는대로 할께요." 수분후, 엘레나는 여태 상상할수 없었던 비참한 모습으로 아크의 앞에 무릎꿇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채 손을 뒷짐지어 묶인 그녀는 옆에서 리나와 이리나에게 잡혀 몸을 가누지도 못하면서 하체는 앞으로 내밀것을 강요당한 탓에 그녀의 유방과 하체의 부끄러운 곳이 강조당하고 있었다. 글래머는 아니었지만 그녀가 몸을 공포로 몸을 떨때마다 탐스러운 젖가슴과 그위에 솟은 유두가 흔들리고 있었다. 가리지도 못하고 앞으로 강조당한 하체는 무성한 금빛음모가 수풀을 이루어 그녀의 처녀지를 가리고 있었다. "좋아,일단 궁금한 것부터 물어보겠다.왜 원한도 없는 나를 죽이려고 했지?" "그,그걸 어떻게?" 아크는 대답하지 않고 리나를 턱짓으로 가리켰다. 리나는 입술을 엘레나의 가슴으로 가져가 그녀의 젖꼭지를 입안에 삼키고는 사정없이 씹었다. "아,아아악!" 생전 처음 당해보는 고통에 엘레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아크는 냉혹했다. "나는 질문하고 너는 대답한다.참고로 지금 그건 아주 기분좋은 행위에 불과하다." "네,넷,사실은....." 사실 엘레나는 비밀스럽게 한다고 했지만 평생궁정안에서 제잘난 맛에 살던 엘레나가 어쌔신과의 거래경험이 있을 턱이 없었다.몇사람을 걸친 거래는 어쌔신본인들이야 입을 다물어도 이리나의 도둑길드는 엘레나가 어쌔신들에게 행한 의뢰내용을 밝혀내고 말았다. 사정설명을 들은 아크는 혀를 찼다.이 계집애는 넥슨에게 그런 거래에 대한 보장도 받지 않았고 밝혀질 경우 완전히 혼자 다 뒤집어쓰게 되어 있었다.이런 여자 때문에 고생을 했다는게 기가 찼다. "황족암살미수가 어떤건지가 아나?아니 설사 내가 우가리트의 공주로 있다고 해도 너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지금 널 그 모습 그대로 끌어내서 거리에서 돌려 버릴수도 있다." 아크의 차가운 태도에 엘레나는 이제 완전한 패닉상태에 빠져들었다.빠져나올수도 없는 수렁에 든 느낌에 그녀는 몸서리쳤다.자신의 어리석음을 그제서야 통렬히 반성했다.이렇게 되어 버릴 것을 뭣때문에 가족들까지 피해를 가게 만들었나 하는 자괴감이 무너지는 허영심과 함께 몰려왔다. "죄송합니다.모든게 제 잘못입니다.제발 부탁이니 저만 벌을 내려주시고 가족들은 용서해주세요." "흠,여태 가족들은 죽든 살든 상관없다는듯이 행동했으면서?" 아크가 약간 누그러진 태도로 반문했다.그런 아크에게 약간 희망을 가진 그녀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빌었다. "제 어리석음을 이제 알았습니다.어떤 벌도 감수하겠으니 죄를 저에게만 내려주시면 죽어서도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아크는 그래도 그녀가 약간이나마 가족을 생각하는 태도에 약간 화가 누그러졌다.하지만 그녀의 허영심이 바닥에 남아 있는 이상 또 문제가 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그녀의 모든 자부심을 깡그리 무너뜨릴 생각이었다. "좋다,우가트 후작가와는 일을 연관시키지 않는 대신 너는 평생 내게 노예로 봉사하면서 갚아나가는 것으로 하지." 흠칫 놀랐지만 엘레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어차피 그의 노예가 되지 않더라도 반역과 연관된 여인들은 노예가 되는게 보통이었다.차라리 그게 자신한테 국한되는 게 더 나았다.자신은 직접적 관련자니까. 예전의 그녀였다면 이런 생각도 없이 남까지 물고 늘어졌겠지만 이미 그녀의 허영심에서 피어났던 독기는 무너진 상태였다. "가,감사합니다." 옆에서 그녀를 잡고 있던 이리나가 그녀의 귓가에 몇마디를 속삭였다. 얼굴이 빨개진 엘레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리나가 불러준 노예의 맹세를 읊었다. "저 엘레나는 아크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평새 제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할 것을 맹세합니다.부디 쓸모없는 물건이지만 주인님의 은총을 받는 것을 행복으로 안고 살아가겠습니다." 말을 마친 엘레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이런 처지가 될 것을 언제 상상이라도 했단 말인가. 하지만,그녀의 눈물을 무시하고 옆에서 리나가 즉각 2단계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후후,언니 가슴도 정말 이쁘네요.일단 주인님을 즐겁게 해드리려면 감도를 테스트해봐야겠죠?" 리나의 작은 화장품을 살짝 꺼내더니 엘레나의 유두와 젖가슴에 살살 바르기 시작했다. 엘레나는 알턱이 없었지만 이크림은 바로 레나와 리나자매가 아크와 첫 관계를 가질때 사용했던 최음제 서큐버스의 밀크였다.원래 레나는 이걸 버려버리고 싶어했지만 대대로 매직아이템같은 신기한 도구를 모아온 집안의 핏줄탓인지 리나는 어쨋든 아크와 첫관계를 가질때 사용되었으니 괜찮지 않냐며 이걸 챙겨두고 있었다. 서큐버스의 밀크의 최음효과는 처녀였던 레나와 리나자매를 정신없이 발정시켰을만큼 강하다.리나가 바른 양은 그때보다 헐씬 작았지만 엘레나를 흥분시켜주기엔 충분했고 크림이 잘 스며들도록 부드럽게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는 리나의 손길에 엘레나는 점점 끓어오르는 무엇인가를 느꼇다.거기다 손가락끝으로 그녀의 유두를 비트는 리나의 움직임에 찌릿찌릿하는 감각을 느끼며 점차 젖꼭지가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아아,조,좀 더....." 리나가 심술궂게 웃으며 약을 올렸다. "좀더? 뭘 어떻게 해드려야 되죠?"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던 엘레나는 끌어오르는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리나에게 부탁했다. "제 가슴을 더 주물러주세요.아까처럼 물고 씹으셔도 좋아요.아아,그래요,그거에요." 결국 엘레나에게서 부끄러운 말을 이끌어낸 리나가 좀더 강렬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므르고 자극해주자 겨우 그녀는 끌어오르는 음심을 어느정도 해소하고 숨을 고를수 있었다.그것도 리나가 극히 소량을 사용했기 때문이지 자신이 당했던 만큼 했다면 아직도 엘레나는 몸을 비틀고 있을 것이었다. 다음엔 이리나의 손길이 엘레나의 하체로 향해왔다. "거,거긴 더러운 곳이에요!" 그녀의 항문을 파고드는 이리나의 손가락에 엘레나가 기겁해서 외쳤지만 이리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요,여자는 여기로도 주인께 봉사할수 있어야 한답니다." 이리나는 목표를 이룰때까지 참겠다는 로키패거리의 희한한 집념덕에 보지의 처녀를 지킬수 있던 대신 항문과 구강성교를 집중적으로 조련받아왔다.이제 그 경험을 엘레나에게 펼치려는 것이다. 이리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항문안으로 파고들어왔다. "싫어어어 ㅡ " 평생 그 근처로 손을 대본적도 없는 엘레나는 갑작스러운 감각에 몸을 흔들며 날뛰었지만 리나와 이리나는 용서없이 내리눌러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 "응,노예가 되기 싫은 건가?" 차갑게 내뱉는 아크?질문에 다시 엘레나는 힘을 빼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되는 이리나의 손길은 사정없이 엘레나의 항문을 긁어낼듯이 파고들었다. 그리곤 손끝에 묻은 황갈색의 고체를 보여주며 말했다. "이런이런,이래서는 주인님의 것을 받을 때 더러워서 안 되겠죠?일단 깨끗이 해야겠네요." 굴욕감에 몸을 떨던 엘레나는 목욕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것은 순진한 착각이었다. 그녀의 항문입구에 차가운 촉감이 닿더니 차가운액체가 장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아앗!대,대체 뭔가요?" 놀라돌아보는 그녀에게 이리나는 관장액이 들어 있던 흰색 튜브를 내밀었다. "주인님의 것을 받으려면 뱃속에 있는 것을 깨끗이 비워내야 한답니다.그렇죠?" "그,그런....." 과거엔 대변을 묽게 싸내면 좋다는 속설때문에 귀족들에게선 관장을 하는 일이 있었다.기사들은 아니고 좀 할일없는 태평한 귀족들이 해대던 짓이다.하지만 엘레나는 그런 걸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생전처음 뱃속을 요동치는 액체의 느낌에 엘레나의 얼굴은 정말 괴로와졌다. "제,제발 화장실에 보내 주세요." "어머,그 모습으로 화장실에 갖다 오려고요?" 심술궂은 이리나의 반문에 엘레나는 다시 애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제발 부탁입니다.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테니,옷을 좀 입혀주시면....." "아크가 말해도 상관없다고 햇는데요?" 엘레나는 다시 절망했다.설사 지금의 상황에 대해 남들이 알아봐야 아크로선 손해볼게 없다.우가트후작가를 반역죄로 싹 쓸어버리면 그만이다. "부,부탁입니다.제발 자비를 베푸셔서....." "음,할수 없네요.화장실은 보내줄수 없지만 여기다 해결하도록 하세요." 이리나는 욕실에서 물통을 가져다가 그녀의 발밑에 내려 놓았다.거기다 그녀를 일으켜서는 엉덩이 밑에 물통을 놓고 아크쪽으로 엉덩이를 향하게 했다. "무,무슨 짓입니까?" "주인님께 엉덩이를 깨끗이 비웠는지 확인시켜드려야 하지 않겠어요?그러니까 싸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죠.그런 모습까지 확인해 주시는 걸 감사하게 여기세요." "아,안 됩니다.죽어도 그럴순 없습니다." 울먹이며 엘레나는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래요.본인이 싫다니 할수 없군요." 이리나는 엘레나의 항문을 볼록한 마개로 막아버리고는 밧줄을 그녀의 뒤로묶인 손의 포승과 연결한다음 그녀의 유방을 좀 더 튀어나오게 한번 강조해서 묶고는 다시 그녀의 계곡과 항문을 가로질러 묶어서 마개를 튼튼히 막아버렸다. "여기서 싸기는 싫다니 도와주어야겠죠?이상태로있으면 아침까지 견딜수 있을 거에요." 엘레나는 파랗게 질렸다.그녀로서는 아침까지는 고사하고 잠시도 뱃속의 고통을 참을수 없었던 것이다.거기다 이리나와 레나가 옆에서 배를 문질러대면서 더욱더 감각을 자극시켰다. 사람 앞에서 똥을 쌀수는 없다는 것때문에 억지로 버텨봤지만 도저히 참을수없다.결국 그녀는 다시 이리나에게 부탁할수밖에 없었다. "부,부탁입니다.시키는대로 할테니까 ....." 자세히 말하지 못하고 말을 늘어뜨리는 엘레나를 이리나는 잔혹하게 물고 늘어졌다. "네?뭘 바라는지 자세하게 주인님께 부탁드려보세요." "주인님!엘레나가 똥을 싸주는걸 봐주세요.부탁이니까 배설할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이제 이성을 잃은 엘레나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비명을 내질렀다. "그래요,잘 말했어요.그럼...." 이리나가 포승을 느슨하게 하자 마개를 뽑을 필요도 없이 퐁 ㅡ 하는 소리와 함께 마개를 튕겨내고 황갈색의 액체로 변해버린 그녀의 배설물이 통을 가득 채웠다. "으,으흐흑...." 그녀의 흐느낌을 비웃듯이 그녀의 항문에서는 계속 배설물을 토해냈고 한참후에야 엘레나는 배설을 끝내고 쓰러졌다. "이,이제 된 겁니까?" "무슨 말이에요.아주 깨끗이 될때까지 계속해야지요." 결국 엘레나는 관장액 튜브를 3번이나 비우고 그것도 모자라 욕실의 수세식욕조로 냉수관장을 두번이나 더해서 물밖에 나오지 않을 때에야 관장에서 해방될수 있었다. "허,허헉." 이제 엘레나는 수치도 느끼지 못한채 축늘어져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아크는 냉혹하게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냉소를 짓고 있었다.사실 리나와 이리나의 행동은 아크가 메시지마법으로 일일히 지시한것이었다.아크는 그녀를 완전히 자존심으 무너뜨려 버리고 차지할 생각이었다. 완전히 늘어진 엘레나를 끌어안으면서 아크는 부드럽게 키스했다. 인간이하로 대우를 당하다가 갑자기 부드러운 키스를 당한 엘레나는 아크의 혀를 받아들이며 잠시 고통을 잊었다.오히려 자신도 아크의 입안으로 혀를 파고들어 그의 입안을 탐닉했다.그러면서 아크의 손길은 밧줄로 인해 튀어나온 그녀의 가슴을 틀어쥐고 자극했다. "으...음" "이제 날 받아 들일 준비가 됐나?" "네,주인님 엘레나를 사용해주세요." 마치 꿈을 꾸는듯 몽롱한 눈초리로 일어선 상태로 엘레나는 아크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던 아크는 그녀의 허벅지를 거쳐 오른손을 허벅지를 거쳐 그녀의 계곡 골짜기로 집어넣었다.생전 남자의 침입을 허용해본적업슨 그녀의 육체는 이미 늘어진 상태라 저항없이 아크의 손길을 받아 들였다. "아...으음...." 이미 그 전의 행위로 고통속에서도 그녀의 계곡은 젖어 있었고 아크의 손가락은 저항없이 동굴깊숙이 파고들었다. "후후,많이 젖어 있는데?똥을 싸면서 느낀건가?" "아!아아" 엘레나는 반박하지 못하고 몸을 비틀면서 신음햇다. "엉덩이도 허전하지 않게 해주지" 그녀의 화장대에서 길고 굵직한 화장품병을 하난 집어든 아크는 그녀의 항문에 화장품병을 박아넣고 주문을 외웠다. "댄싱 미라쥬" 그녀의 항문을 꽉채워버린 유리병은 크게 진동하면 그녕의 엉덩이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댄싱미라쥬란 원래 댄싱크리너라는 주문에서 나온 변종이다. 마법사가 넓은 장소를 청소하려고 빗자루에 빗자루에 동작을 단순동작을 왕복으로 혼자 반복하면 청소를 할수있게 만든 마법이 댄싱 크리너인데 마법을 조금 배운 뒷세계의 음약제조업자가 이 주문을 응용해 왕복운동과 회전,진동만 간단히 할수있게 개량해서 여성용자위기구를 만들기 위해서 약간 만든 주문이다.애초에 간단한 원리로 만들어진 주문이라 1~2써클 정도의 마법사도 사용할수 있다.물론 이 마법을 마법사 학교같은 곳에서 정식으로 가르치는 곳은 없지만 음성적으로 알려져 오며 뒷세계에서는 이 주문을 이용한 여성용자위기구가 일부 귀족여인들에게 음성적으로 팔리고 있었다.물론 이건 진짜 사치스런 아이템이다.아무리 간단한 마법이라도 발동을 위해서 마석을 사용하는 만큼 하나가 보통 가족이 한달정도는 먹고살 100골드를 호가하니 말이다. 갑자기 생전처음 뒤의 구멍을 뚫린 엘레나는 몸부림쳤다. "아아,아아,제,제발 빼주세요."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당황한 엘레나는 물건을 빼달라고 햇지만 이리나와 리나에게 교묘히 자극되어 버린 몸은 어느새 자신의 뒤에 박힌 물건을 점점 부드럽게 삼켜가며 앞에서는 애액이 배어 나왔다.거기다 얼굴조차 말과는 다리 홍조를 띄기 시작했다. "후후,말과 반응이 다른 것 같은데?" 이제 엘레나는 아크에게 반박하지 못하고 다만 멍하게 몸에 몰려오는 자극을 받아들일뿐이었다. "이제 입술도 한번 사용해 볼까?" 엘레나는 잘 이해를 못하고 아크를 뒤에서 찾아오는 자극에 멍한 눈초리로 아크의 지시를 기다렷다. "내 물건을 꺼내서 입속에 넣어보도록." 그제서야 아크의 말을 이해한 엘레나였지만 이제 더이상 저항의 의지는 사라져있었다. 조심스럽게 아크의 벨트를 푸르자 이미 옷위로 솟아오르고 있던 아크의 자지는 힘차게 하늘로 솟구쳤다. 귀두끝에서 조금씩 흘러내리는 액체를 물끄러미 쳐다 보면서 엘레나는 아크의 물건을 살며시 움켜쥐었다.생전처음 만져보는 남자의 물건에 당황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입술에 물건을 가져간 엘레나는 조용히 아크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기교가 없어 입에 물고 멍하게 있는 그녀에게 옆에서 이리나와 레나가 혀와 입술을 사용하는 것을 하나씩 조언했다. 이윽고 자극으로 더욱더 팽팽해진 물건을 입안에서 빼낸 아크는 그녀를 일으켜세워 다리를 벌리면서 예고없이 거칠게 그녀의 계곡에 찔러 넣었다. "아아악!" 마치 아래에서 꼬챙肩?찔러올리는 듯한 움직임에 엘레나는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처녀지를 뚫린채 비명을 질렀다.생전처음 물건을 받아 들인 엘레나의 보지가 아크의 물건을 조여들어왔지만 아크는 이에 아랑곳않고 더욱더 힘짜게 찔러 올렷다. "하아,하아" 피가 흘러내리면서도 점점 그녀의 계곡은 애액을 토해냈고 이를 윤활유삼아 점점 부드러워지고 동시에 뒤에서 주문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꿰뚫고 있는 화장품병과 아크의 물건이 점막을 사이에 두고 마찰하는 느낌에 고통이 쾌감으로변해지면서 더욱 조임이 강해졌다. 몸 깊숙이 뚫고 들어오는 아크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휘감아드는 그녀에게 아크역시 화답하면서 격렬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입안을 빨아들였다. 마음껏 그녀를 탐닉하던 아크는 그녀를 약간 들어 올려 내리찍듯이 하면서 허리에 힘을 주어 그녀의 자궁 깊숙이까지 찔러 들어갔다. "아,아아,모르겠어,나,나 너무 좋아요,아,아아앗!" 엘레나가 절정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아크는 정액을 그녀의 안에 가득채웟고 두사람은 절정에 달했다. 같은 시각 우가트후작가를 둘러싸고 있는 결계는 공간왜곡의 효과에 빛의 정령왕의 시각혼란의 효과까지 덮어 씌워져 있어 집안에 들어오자마자 어쌔신들은 깊숙이까지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주변만 해맸다.그렇게 해매다가 겨우 나갈 길을 찾았다 싶으면 예외없이 사라가 설치해놓은 마법트랩에 걸려 희생당하고 있었다. 결국 결계탈출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 어쌔신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은신하면서 때를 기다리기 시작했다.최소한마법적 지원이 있거나 여기에 결계를 친자들도 무한정 유지는 불가능하니 헛점이 생기길 기다리는게 현명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어쌔신들이 무서운 점은 전투시의 능력보다도 바로 목표에 대한 집요함과 이런 종유의 끈기다.여기 숨어든 자들은 일류들인만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슬이나 벌레들만으로도 한달은 넉넉히 버티는 능력자들이다. 이렇게 기다리면서 자신을 숨기는 건 그나마 현명한 방법이었지만 그것도 소용없었다.일류어쌔신인 레나의 예민한 감각과 사라의 8써클 마법,아테나의 익스퍼트의 실력은 절묘한 팀플레이로 결계안에 숨어 있는 어쌔신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서 없애 버렸다. "이걸로 예순명째네,도대체 어쌔신들 몇명이나 집어넣은 거야?아직도 잔뜩 있는 것 같은데." "실력들도 모두 일류들입니다.죽을때 비명하나도 없는 걸 보면 동료들한테라도 기회를 남기려는 겁니다." "하긴 언젠가 마스터를 노릴지도 모르는 놈들이니 이기회에 처리해버리는 게 나을지도....." 이날 넥슨은 고용하고 있던 어쌔신들중 일류급들만 190명이 전멸하는 피해를 입어 어쌔신 전력의 우위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결과를 당했고 세소녀에게 밤새당한 학살로 유리아에 존재하던 4대어쌔신길드중 세곳이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침 "그러니까 신관서임을 포기하시겟단 말인가요,엘레나?" "네,그렇습니다." 휘넬리안 교단의 신관 사바라는 아침에 태도를 바꾼 엘레나에게 실망했다.밤새 결국 아크가 엘레나를 설득한듯했다.신성력으로 검사해봤지만 세뇌마법의 흔적도 없고 순수한 자신의 의지가 느껴지는걸 보니 결국 아크라는 황자가 설득에 성공한 모양이었다. "뭐 그렇게 결정하셨다니 할수 없지요.앞으로도 휘넬리아의 축복이 그대와 함께 하길 바랍니다.저는 그럼 이만." 신관을 떠나 보낸 후 후작을 만난 아크는 엘레나를 몇년간 사라의 시녀로 두었다가 나중에 측실로 맞이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후작정도의 대귀족가가 딸을 시녀로 들여보내는건 치욕이지만 이번에 엘레나가 일으킨 물의는 너무 큰것이라 아크가 나중에 첩으로 거둬주겠다고 약속한 것만으로도 클라이온은 감지덕지였다.나중에라도 보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황실과의 연줄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거기다 웬지 거만함이 사라지고 부드러워진 딸의 태도도 맘에 들었다. 클라이온과 얘기를 마친 아크는 형들을 불러 엘레나에게 직접 사과를 시키고 그들이 바친 물건을 모두 돌려주게 한 다음 이지스의 단서를 모두에게 알려주었다.단서를 형들에게도 알려준 것은 까닭이 있었다.직접적인 단서가 아니라 어차피 이지스를 찾으려면 다시 시간이 걸리게 되어 있었고 그러면 칼은 몰라도 넥슨은 방해공작을 펼것이 뻔했다.거기다 엘레나가 우롱당한 칼과 넥슨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진실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었다.밤새 아끼는 어쌔신들을 전멸당한 넥슨은 험상궂은 눈초리로 계속 아크와 엘레나를 노려봤지만 단서도 알려주고 잘못했다고 비는 여자를 더이상 다그쳐봐야 나올건 없었다.칼은 사과를 받아들이고 검사에겐 이런건 필요없다며 돌려준 휘넬리아의 목걸이를 받지 않았다. 이제 이지스를 찾는 것에서 경쟁하기로 약속한 아크는 방을 나와서 구석진 복도로 들어가선 엘레나의 드레스를 걷어 올렸다. 드레스속에선 댄싱미라쥬주문이 걸려있는 작은 방망이 2개가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계속 자극해서 애액을 적시고 있었다. "흐흠,이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은 배웠겠지?앞으로도 오늘의 경험을 잊지 말도록." "가,감사합니다.주인님." 하룻동안 자극을 견뎌가며 사람들을 만난 엘레나는 아크의 품안에 서서히 쓰러져갔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제 설정은 정통 D&D설정은 무시한 제 멋대로의 설정입니다.여기에 나오는 인어나 드래곤의 설정도 마찬가지입니다. 5. 용궁을 찾아서 "제기랄!,애시당초 이런 무능한 놈들을 데려오는 게 아니었어." 우가리트 남부의 항구도시 노발리아로 내려온 넥슨은 짜쯩을 연발하고 있었다.이지스의 단서를 찾아 이곳까지 왔지만 정보수집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은밀하게 정보를 모으는데 유용한 어쌔신전력들은 율레니아에서 넥슨의 무리한 명령으로 거의 전력을 소모해버려 유명무실해져 있는 것이다. 세황자의 앞에서 엘레나가 털어놓은 이지스의 실마리는 다음과 같았다. 4년전 16세때 엘레나는 우가리트 제2의 도시이며 플로린과의 중계무역으로 변영한 항구도시 노발리아에서 열리는 바다의 신 아쿠아노스 감사제에 참가하기 위해 참석했다. 국가의 주요수입원이 플로린제국과 유리아제국사이의 중계무역에 의존하고 있는만큼 노발리아의 의미는 수도 율레니아에 못지않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노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아쿠아노스감사제는 왕족이나 고위귀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는게 예의였다. 바다의 신 아쿠아노스의 감사제는 10일에 걸쳐 열리는데 5일째에는 많은 배들을 띄워 바다를 불야성처럼 밝히고 아쿠아노스에게 제물을 바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의식도중 거대한 씨써팬트가 난입해서 행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신에게 제사드리는 행사였으므로 이런 대형 몬스터를 상대할만한 발리스타같은 병기같은 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고 고위마법사도 없어 배들은 거의 전멸해버리고 말았다.이때 엘레나 공주를 태우고 있던 배의 선장은 선장은 배가 단 2척밖에 남지 않았을때 구명보트로 공주를 대피시키고 남은 배 2척으로 씨써팬트를 유인하고는 희생되고 말았다. 호위병 2명과 함께 구명보트를 타고 바다위를 떠돌던 공주는 해안가근처에서 한명의 머메이드를 발견했다.어제의 씨써팬트는 바로 이 인어를 쫓아 왔다가 난동을 벌인 것으로 머메이드는 씨써펜트에게 당한 상처때문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머메이드는 엘레나에게 이지스의 심장과 다름없는 존재인 메두사를 넘겨주고 이걸 유리아에 가져다 주고 이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용사를 찾아 자신의 부족을 구해준다면 이지스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족의 보답이 있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신의 부족과 연락할수 있는 수단이라며 소라고동하나를 건네주곤 숨을 거두었다. 당시의 엘레나는 이지스란 존재에 대해 잘 몰랐다.유리아를 미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리아에 대해선 잘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귀환해서 왕궁의 서재에서 이지스가 무엇인지 확인했지만 이지스를 유리아에 돌려줄 생각은 하지 않았다.다만 이걸 빌미로 유리아를 희롱하는 망상을 해보는 걸 즐거움으로 삼으며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일을 벌인 것이었다. 아크가 데려온 노라스후작과 사라,칼이 데려온 5써클 마법사 보잉턴백작,넥슨의 5써클 마법사 델리턴백작이 내린 결론은 이 소라고동이 어떤 특수한 조건 - 아마도 시동어나 신호 - 을 만족하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되어 있는 매직아이템이라는 것이다.수도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에게 이 소라고동을 전송마법으로 전달해서 시라니안이 감정해본 결과도 일치했다.시라니안은 조건을 생기는 일이 저주나 공격마법발동같은 성격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했지만 더 확인해보려면 고동자체가 파괴될지도 모른다는 답변과 함께 세황자가 이지스찾기를 공정하게 대결해보는데 사용해보라며 소라고동2개를 더 복제해주었다. 그런데 문제는 단서가 없다는 것이다. 소라고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확인할수 없는 이상 최소한 머메이드와 연결될만한 단서를 찾아야 하므로 노발리아에서 선원들과 상인,어부등에 탐문을 벌이며 이 근처바다에 대한 정보를 이잡듯이 뒤지고 있는 중이었다. 칼은 호위전력중 기사단 레드드래곤을 제외한 나머지 병사들은 3분의 2이상 돌려보냈고 아크는 전투력이 없는 리나와 엘레나를 수도칸으로 돌려보내고 마법사들중 7써클마스터인 노라스후작과 6써클 마스터 커크백작만 남기고 5써클 3명도 같이 돌려보냈다.유사시 일이 발생하면 확실하게 마법사들을 보호할수 있는 고위급기사가 부족하므로 차라리 소수정예가 더 낫다는 판단에서였다.넥슨은 용병단 검은 들소를 전원 노발리아에 투입해 노발리아를 뒤지려고 했지만 험상궂은 용병들이 수천명이나 도시를 쑤셔대면 무역도시인 노발리아로선 견딜수 없다는 시장의 애원에 눈치가 보여 - 얀은 아들들에게 이지스탐색중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경고햇다. - 어쩔수 없이 외곽에 주둔시키고 용병들 중 점잖은 얼굴들을 추려서 가벼운 무장을 한채로 주변을 뒤지게 했다. 그런데 이런 조용한 수색작업에서 은밀하게 써먹을수 있는 어쌔신들을 몽땅 잃어버려서 짜증을 부리고 있는 것이었다.넥슨은 제국내의 4대어쌔신길드 모두와 계약을 맺고 있었으며 이미 주요전력을 모두 상실한 '매의눈'.'검은장미','조용한죽음'의 3개 길드외에 수도칸에 남겨둔 '죽음의신'길드를 부른상태였지만 혹시 그동안에 칼이나 아크가 먼저 단서를 찾을까봐 안달하고 있었다. 머맨(남)과 머메이드(여)는 수중에 사는 유일한 유사인간족인 인어들이다.이들은 하반신이 물고기고 물속에서 살지만 물밖으로 나오면 하체가 평범한 인간의 두다리로 바뀌어 인간과 외형상으로 차이가 없다.수명은 300년정도인데 육지에서 살경우 200년정도로 줄어든다. 이들은 남과 여가 각각 다른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머맨은 전투형으로 변신하면 전신에 단단한 비늘이 덮이는데 이 강도는 갑옷이상이다.기본적으로도 머맨은 인간보다 체력이 우월하지만 이 전투형상태로는 거의 소드유저하급정도와 맞먹는 전투력을 보인다. 머메이드는 목소리에 매혹의 마력이 있는데 원래는 머맨들과 사랑을 나눌때 사용되는데 능력의 수준에 따라 상대방에게 최면효과까지도 가능하다. 특히 이 마력은 보름달에 고조되는데 이따금 부족생활을 하지 않고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시켜서 암초로 유인해서 침몰시키는 것을 즐기는 머메이드들도 있다.꼭 이런짓만 하진 않지만 단독으로 생활하는 여자머메이드들을 따로 세이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의 생활의 특징은 부족생활을 하는 경우 해양성드래곤인 블루드래곤을 섬기며 산다는 것이다. 해양성 드래곤인 블루드래곤은 다른 드래곤들처럼 키메라나 몬스터를 레어의 가디언으로 삼지않고 해양종족인 머맨들을 경비병으로 삼는다.그것도 다른 드래곤들처럼 몬스턴들에 종속의 인을 심어 지배하는 게 아니라 마치 인간의 군주처럼 그들을 자신의 신하로 삼고 자신의 레어를 돌보게 한다.그래서 블루드래곤의 레어는 따로 용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머맨들로선 자신의 영역의 기상을 지배할수있는 블루드래곤은 절대적인 존재인데다가 자신이 지배하는 인어들을 거대해양몬스터들에게서 보호해주기때문에 기꺼이 이들의 신하가 된다. 머맨과 머메이드는 유사인간족중 동방제국에서 노예가 되는 일이 드문편인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쩨,외형상으로 머맨과 머메이드가 물밖으로 나왔을때 식별할 방법이 드물다.머맨과 머메이드가 물에 닿으면 하체가 물고기로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은 이들이 물속에서 하체를 물고기상태로 해서 생활하는게 편하기 때문에 물만보면 곧바로 물고기상태로 변하므로 생긴 속설이고 실제론 이변신은 자신의 의지이다.그러니 이들이 육상에서 인어인지 알 방법이 없다. 둘째,그렇다면 바다에 사는 머맨이나 머메이드들을 사냥하면 되지 않느냐싶지만 이건 말그대로 자살행위다.대부분의 인어들은 블루드래곤에 속해서 살아가는데 씨써팬트나 크라켄같은 대형몬스터조차 쫓겨나는 블루드래곤의 영역에서 인어들을 사냥한다는건 잡아잡수하는 행위다. 셋째,막상잡아가도 인기가 덜하다.엘프의 경우 뛰어난 미형의 외모로 성노로,드워프는 그 대단한 장인실력으로 노예로 인기가 높은데 머맨과 머메이드는 인간형일땐 인간과 별 차이가 안난다.하체가 물고기상태인 외형은 특이하니 그상태로 물고기처럼 관상용으로 가지려는 귀족들도 일부 있었지만 인어들은 그런 좁은 어항에서 물고기상태로는 한달도 못산다. 오히려 머맨들은 유능한 선원으로 배에서 정식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아무리 바다에 적응한 일류선원이라 해도 그태생은 육지지만 머맨들은 바로 바다가 자신들의 고향이다.기술만 배우면 최고의 선원이 될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머맨을 노예로 만들어 선원으로 부리면 되지 않느냐 싶지만 그렇지도 않다.노예상태라지만 바다에 나온 머맨이 자신이 노예가 된것을 부족에 알리면 그 부족을 지배하는 블루드래곤은 절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실종된 머맨들을 굳이 찾아 나서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속해있는 종족들을 건드린걸 드래곤이 알게되면 그배는 그날로 제삿날이다.실제로도 그런일이 몇번 있었다.대신에 머맨들을 선원으로 고용하면 머맨들은 항해도중 함부로 침범하면 위험한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감지해 위험을 피하게 해준다. 그래서 인어들은 오히려 엘프나 드워프들보다 인간과 연결되는 일이 많은 종족이 되었다. 대신 이들은 인간에게 고용되더라도 관계는 철저히 개인적인관계에만 그치고 절대 종족에 관한 일에 대해서는 누설하지 않는다. 노발리아는 해양도시라는 특성때문에 머맨들이 일하고 있는 배들이 많았으므로 도움을 청해온 부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이들에 도움을 청한 부족을 찾을 수가 없었다. 도움을 청한 부족이 있는 만큼 그들과 연결된 머맨을 금방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어떤 머맨들도 자신은 그 부족이 아니라고 했다. 부족이 아니라도 같은 종족이니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종족에 관한 일엔 언급을 금지하는 머맨의 규칙때문에 아무도 대답하는 자도 없었다. 짜증을 내고 있는 넥슨을 델리턴과 치엔터가 달래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인영이 나타났다. "응,아크한테 무슨 변동사항이라도 있나?" 이자는 얼마남지않은 어쌔신들중 칼과 아크의 감시를 위해 주변에 붙여둔자중 하나였다.이들의 경호벽이 너무 철저해서 아주 멀리서 감시해야 했지만. 특히 아크의 경우 주변의 여인들이 어찌나 위험을 잘 감지해내는지 아주 멀리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정도에 만족해야 할정도였다. "아크전하는 일행들을 데리고 노발리아의 유명한 주점중 하나인 '드래곤의 숨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크는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무도회나 잔치에서도 와인을 주로 즐기고 독주는 어쩌다 사람들과 대작할때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하는 정도다.그런 그가 굳이 유달리 독한 뱃사람들의 주점에 들어갔다는 말에 넥슨은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정보를 캐낼것을 지시햇다. "사라,이리나,어때?" "그냥 약간 기분이 좋게 해주는 정도에요.확실히 마력이 들어가 있는 건 맞지만,머메이드의 노래가 맞긴 한가봐요." "악의는 없는 것 같아요.듣는 사람한테 나쁜영향도 없는 것같고." 노발리아에서 조사를 시작한 아크는 이리나의 도둑길드의 연줄을 주로 사용했다.하지만 머맨들이 묵묵부답인 것은 마찬가지라 곤란을 겪고 있었는데 우연히 흥미로운 사실 한가지를 전해왔다. 노발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주점중 하나인 드래곤의 숨결에 맑은 바다처럼 푸른 머리칼의 여음유시인이 1년째 머물며 노래를 하고 있는데 노래가 어찌나 감미로운지 한번 그노래를 들은 선원이나 주당은 반드시 그 술집에 들러서 세이렌의 노래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것. 일단 정말 세이렌인지 확실하지도 않고 만약 세이렌이라면 부족생활을 하지 않으니 그부족과 연관이 없겠지만 인간사회에서 머메이드를 보기는 흔치않으므로 - 설사 머메이드가 인간형으로 지상에 올라와 있어도 알아 볼수 없고 선원으로 고용되는건 전부 머맨들이다 - 어쩌면 머메이드는 머맨과 좀 다르지 않을까하는 희망에 찾아와 본것인데 확실히 머메이드가 맞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하프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노래내용에 아크는 점점 흥미가 동하기 시작했다.여러곡을 섞어 부르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꼭 다시 부르는 노래의 내용이 자신들의 상황과 연관이 있는 듯한것이다.내용은 위험에 처한 인어부족의 초대를 받아 용사가 바닷속으로 찾아와 시험을 통과하고 그들을 구해주고 많은 보물을 받아간다는 상투적인 영웅서사시였는데 그 시험의 내용을 말해주지 않고 다만 그 구절의 끝에서 그시험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지금이라도 그시험을 받아 인어족의 용사가 되어 줄사람은 없느냐는 내용으로 끝내고 있었다. 약간 자세한 내용에선 차이가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심정에 저 음유시인 - 세이렌으로 의심되는 - 의 가사내용이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어 한번 말문을 틔어보기로 했다. "마스터,저기 왼쪽구석에...." 은신상태에서 말끝을 흐리는 레나의 보고에 왼쪽을 돌아본 아크는 웃음을 지었다. 왼쪽엔 얼굴을 어색하게 망토로 가리며 주점에 들어와 윈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세명의 남자들이 있었는데 바로 아크의 첫째형인 칼과 심복인 레드드래곤단장 헨더슨,마법사 보잉턴백작이었다. 보잉턴의 팬텀이미지로 얼굴도 약간 바꾼듯했지만 5써클정도의 마법은 8써클인 사라의 눈을 속일순 없었다. 아마도 아크가 움직였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와봤거나 저 음유시인의 정보를 직접 입수하고 와봤거나 둘중 하나일 것이다.칼이라는 남자의 고지식함을 반영하듯 이들의 움직임은 영 어색하기 짝이 없어 마치 나 수상한 놈이요 라고 광고하는듯했다. 아크는 피식 웃었다.무려 20년이나 나이차이가 나는 큰형에 대한 감정은 사실 그리 나쁘지 않았다.워낙 나이차가 나서 친하게 지내진 못했지만 억센 2황후 브룬힐트에 비해서 점잖은 편인 칼의 어머니 샐리아는 아크와 어머니유나에게 비교적 예의바르게 대했고 칼본인도 기사도에 충실한 사람이었다.사라와의 약혼발표로 형제들에게서 왕따가 되었을때도 칼본인은 그다지 신경쓰려고 하지 않았고 아크의 고립에 애쓴건 그의 측근들이었다. 근본적으로 칼이란 남자는 뭔가 약삭빠르게 일을 해내는데는 재주가 없는 사람이었고 지금 상황에서도 이렇게 아크에게 눈치가 챌까 조심하고 있는건 견딜수 없을 것이다.칼이라면 정정당당하게 대결해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아크는 칼을 편하게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아니,이거 형님 아니십니까?형님도 저 여자에 대해서 듣고 오셨나 보군요?" 은밀히 다가와 조용하게 말을 건넨 아크에게 칼일행은 화들짝 놀랐다.특히 변신마법을 펼치고 있던 보잉턴백작은 놀랐지만 곧 7써클의 사라가 자신의 마법을 꽤뚫어본것을 깨닫고 마법을 풀었다. "마침 잘 되었습니다.무대가 끝나면 시인을 만나러 가볼참인데 함께 가보시겠습니까?" 원래 이들은 도시이곳저곳을 수소문하던 병사들에게서 아크가 이곳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단순히 따라왔던 것이었다.헨더슨과 보잉턴은 아크의 꿍꿍이를 알수 없어 불안해했지만 칼이라는 우직한 남자는 영문도 모르고 눈치를 보고 있는게 견디기 힘들던 참이었다. "그러자꾸나,아크,자, 한잔 하려무나." 칼과 아크가 술잔을 기울이던중 넥슨역시 주점안에 들어왔다.칼과 아크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고를 어쌔신에게 받고 자신도 끼어들기로 한것이다. 이윽고 무대가 끝난 음유시인을 만나러 세황자는 무대뒤로 향했다. 생전처음 제국의 황자들이라는 거물을 만난 주점주인은 흔비백산했지만 은밀하게 여자를 만나게만 해달라는 말에 그들을 대기실로 안내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모두 비켜나게 했다. 연장자인 칼이 나서서 소라고동을 여인에게 보여주고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여인은 흥분한 눈초리로 이를 바라보며 칼에게 반문햇다. "드디어 환타릭스를 가진 분과 만났군요.그런데 아무 설명도 듣지 못하셨나요?" 칼에게서 이 고동을 얻게 된 경위를 전해들은 여인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잠시 침묵하더니 입을 열었다. "역시 언니는 변을 당했었군요.좋습니다.제이름은 신디아라고 합니다. 경위야 어떻게 되었든 인연이 닿은 분들이고 원래 만나뵈려던 분들이기도 하니 그럼 시험을 보기로 하지요.각자 환타릭스를 잡아주시겠습니까?" 시키는대로 황자들이 각각의 환타릭스(처음에 인어에게 받았고 시라니안이 복제해준 그 소라고동)를 손에쥐자 신다아가 가볍게 손뼉을 치며 입속으로 주문을 외웠다.순간 칼,넥슨,아크는 눈이 섬광으로 가득차는 것을 느끼며 의식을 잃었다. 눈을 떳을때 아크는 나체로 서있는 자신과 주변에 늘어선 있는 역시 나체의 수십명의 미녀들을 발견했다. 여인들은 일제히 아크에게 달려들더니 다짜고짜 육체의 향연을 벌이기 시작했다. 침으로 촉촉하게 적셔진 혓바닥이 입술을 핧아왔다. 거기에 당황할 틈도 없이 두명의 여인의 풍만한 젖가슴이 양쪽에서부터 아크의 얼굴을 빈틈없이 억눌렀다. '헉,머쉬멜로우 지옥인가....' 찰싹 달라붙은 두쌍의 유방이 사방에서 달라붙는 여인들의 움직임에 전후좌우로 진동하면서 감미로운느낌이 얼굴에 전해져왔다. 또하나의 손은 아크의 하체로 내려가 냉큼 자지를 움켜쥐더니 부드럽게 힘을 뺐다 넣었다 하면서 자극해왔다. "후우,이거 대체 뭐야! 이게 무슨 시험이냔 말야!" 당황한 아크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비명을 질렀지만 손가락의 움직임은 전혀 변하지 않고 마구 아크를 농락했다.동시에 파고들어온 또하나의 손가락은 그밑의 구슬을 잡아 손안에 쥐곤 부드럽게 굴려대기 시작했다. "아아." 계속 덮쳐오는 자극에 아크는 흥분했지만 여태까지 이에 뒤지지 않는 미녀들에게 봉사받아온 육체는 쉽사리 절정까지 가진 않았다. 여인의 손길은 아크의 자지를 밑에서부터 강하게 잡고는 위로 훓으며 입술을 귀두끝으로 가져가 살살 자극했다.위에서는 풍성한 유방으로 아크를 질식이라도 시키려는 듯 눌러대던 여인들이 아크의 귓바퀴를 핧고 불어대며 자극하고 또 한명의 여인은 아크의 얼굴위를 고양이처럼 낼름낼름 핧아대다가 입술주위로 옮겨오더니 혓바닥이 아크의 입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부드러운 혓바닥이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더니 아크의 입안을 다 빨아낼것처럼 강력하게 흡인해왔다. 아크의 입안의 침이 모두 여인에게 빨려들어간것처럼 입안이 말라갈즈음 아크의 물건을 애무하던 손길은 점점 강해지면서 가볍게 물고 자극하던 입술이 어느새 물건을 뿌리끝까지 삼킬듯이 집어넣고 있었다.머리를 앞뒤로 크게 흔들며 목구멍안까지 집어넣을 듯이 하며 그녀의 입안을 아크의 자지가 볼안구석구석을 쑤실때마다 여인은 쾌감이 밀려오는듯 하체를 움찔거렸다. 아크의 자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튼튼함을 자랑하자 여태 펠라치오에 열중하던 여인이 물러나더니 다른 여인이 자신의 하체로 위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눌러왔다. 위에서부터 내려꽂히는 기세에 아크의 물건은 아무 장애없이 그녀의 살속을 꽤뜷었고 여인은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아아,아아아." 뿌리까지 삼켜진 아크의 물건을 조여가며 여자는 방아찧듯이 전신을 흔들었고 그 움직임에 아크도 호흡을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엇다. 아크의 물건이 여인의 하체를 뚫으면서 왕복운동을 계속하는 동안에도 다른 여인들은 계속 아크의 전신을 애무했다. 하지만 폭발하려던 순간 아크는 문득 흥분을 멈추었다. '이건 아닌데,내입맛에 안 맞아.' 아크는 사라와 아테나등의 여자들을 안으면서 언제나 주도적으로 성을 즐겨왔다.가학적인 성향의 관계를 선호하는 그의 취향탓이기도 했다. 그런데 미인들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자기들이 덤벼드는 여자들은 아크를 끝까지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이다.거기다 평소에도 이 여인들보다 못지 않은 아니 오히려 미모나 육체적으로 더 뛰어난 사라나 아테나들을 안다보니 이런 충격적인 장면에 그다지 파묻히지 않은 탓도 있었다. 순간 다시한번 눈앞이 번쩍하더니 아크는 다시 원래의 대기실에 서있었다.옆에서는 칼과 넥슨이 아크와 같은 영상속에 아직도 허덕이고 있는 듯 멍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신디아는 인어부족의 하나인 하얀뿔일족의 수장 판트라의 둘째 딸로 이제 60살로 인간으로 치면 20살정도였다. 원래 블루드래곤일족은 인어들을 데리고 용궁을 꾸미고 사는대신 그들을 계속 보호하기로 약속하며 인어들의 절대적인 충성대신 불루드래곤역시 자신의 영역에서 철저하게 인어들을 평생동안 보호한다.드래곤에게 있어서 약속이란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 저 사악하다는 평을 받는 블랙드래곤조차 자신이 맺은 약속은 죽는다해도 책임을 져야 한다. 하얀뿔 일족의 군주였던 블루드래곤은 9천살 먹은 고룡인 메카라오스였는데 젊은 시절 입은 상처때문에 드래곤의 평균수명(만살)보다 적은 나이에 일찍 숨을 거두었다.블루드래곤은 보통 죽을때 위의 약속때문이 아니라도 몇천년간 쌓아온정때문이라도 자신이 지배하던 인어들을 보호할만한 다른 블루드래곤을 지명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때 데리고 있는 부족이 없는 블루드래곤이 하나도 없었다. 유일하게 갓 태어난 헤츨링하나가 있었는데 이 헤츨링이 자라서 블루드래곤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최소한 450년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이를 미안하게 생각한 메카라오스는 죽기전에 수천년의 세월동안 모은 보물들중 인간이나 다른 종족의 손에넘어가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블루일족의 장로에게 맡긴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인어들에게 내주고 자신의 뼈로 블루드래곤의 기상지배능력과 몇가지 특수능력이 가능한 마법의 트라이던트(삼지창) 카모스와 자신의 드래곤하트의 를 이용해 주변의 대형몬스터를 쫓아 버리는 기운을 발산하는 마법석 카라피어를 만들어주었다. 이 두가지 도구로 나중에 헤츨링이 자라 성룡이 되었을때 영역을 이어받을때까지 하얀뿔일족이 영역을 지켜나가라는 배려였다. 그런데 30년전 문제가 발생했다.800살짜리 어린드래곤 파라키온이 수면기에서 막 깨어나 이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 메카라오스를 찾아왔다. 죽기 100년전쯤에 메카라오스는 파라키온에게 그가 원하는 보물한가지를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메카라오스가 이미 유언할때 이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하얀뿔일족은 메카라오스가 남겨준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었기에 그것들중 하나를 가져가라고 했지만 뜻밖에 파라키온은 카모스와 카라피어둘중한가지를 가지고 싶다고 요구했다.하지만 이 두가지는 인어들에게 영역을 지켜나가는데 중요한 보물이고 메카라오스가 인어들에게 준 물건이라 이를 내줄수 없었다. 이에 화가 난 파라키온은 <하얀뿔 일족의 머맨들은 물에서 전투형이외의 모습을 허락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리고 가버렸다. 머맨들은 전투형상태에서 난폭한 성향을 띄기 때문에 혹시 카모스와 카라피어로 문제를 일으킬것을 걱정한 메카라오스는 이두가지의 사용에 인간형태에서만 가능이라는 제한을 걸어두었다.그것도 머메이드는 빼고 머맨만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파라키온의 저주때문에 이 두가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하얀뿔 일족은 큰 시련에 부닥치게 되었다.그리고 그 두가지를 사용할수 없는 문제이상으로 중요한 문제는 부족의 존속문제였다. 인어들은 다른 유사인종과 다른 특성이 아이가 태어나는 방법이다.관계를 물속에서 가져서 태어난 아이는 머맨이나 머메이드로 태어나지만 물밖에서 관계한 경우는 아이는 약간 물에 익숙할 뿐인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난다.다른 인종 - 인간,엘프등 - 과 관계를 가졌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머맨과 머메이드의 미적기준은 인간형에 기반을 두고 있다.즉 전투형의 머맨은 머메이드에게 성적욕망을 불러일으키기 힘들다는 소리다. 이러다 보니 30년동안 하얀뿔 일족에게서는 머맨과 머메이드출생율이 떨어지고 물밖에서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물밖에서 정체를 숨기고 인간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늘어나 위기에 처했다.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머맨의 수장격 판트라는 블루드래곤의 장로인 아쿠아라돈에게 블랙드래곤에게 저주를 풀어주도록 부탁할 것을 호소했다.원래 다른 일에 끼어들기를 싫어하는 드래곤족이지만 거의 자신들의 지배하에 살아가는 종족이라는 인연도 있고 해서 블랙드래곤족의 장로에게 애초에 카모스와 카라피어가 애초에 파라키온에게 주려던 물건이 아니니 화를 풀고 저주를 풀어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블랙드래곤은 드래곤족중에서도 가장 교활한 종족이다.파라키온은 애초에 <메카라오스에게 자신이 찾아 오면 가지고 있는 모든것중 원하는 것을 주겠다>라는 약속을 했고 만약 메카라오스가 살아 있었다면 메카라오스소유인 물건은 자신이 어느것이든 지명할수있는 권리가 있다며 그 둘중 하나를 넘겨주어야 저주를 풀어주겟다고 햇다. 이건 다분히 억지였다.그 둘은 메카라오스가 죽으면서 자기몸으로 만든 물건이고 애초에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물건들은 만들어지지도 않았다.아쿠아라돈은 분노했지만 <다른 종족의 일로 동족을 강제할순 없다>라는 율법때문에 파라키온을 내버려두고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드래곤은 약속을 중요시하는 만큼 이를 이용한 말장난을 아주 싫어한다.분노한 아쿠아라돈은 메카라오스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물건중 우연히 자신의 영역에서 침몰한 상선에서 얻어서 보관중 아쿠아라돈에게 넘기는 물건에 포함시켰던 이지스를 다시 하얀뿔일족의 소유로 돌려주고 그들에게 직접 이지스를 사용할수 있는 자를 찾아 파라키온에게서 저주를 풀라고 했다.이 이지스를 메카라오스가 위험한 불건으로 본것은 마도력시절에 만들어졌다는 신비의 보석 메두사때문이었다.가장 중심의 핵에 드래곤하트를 박아넣은 이 보석은 마법무효화와 뭣보다 드래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브레스를 무력화시키는데 있었다.최소한 2000살 이상먹은 드래곤의 브래스가 아니면 이 이지스에 닿으면 브레스자체가 사그라들어버린다.현재 인간들중 마법을 무효화시키는 아이템은 일부존재해도 드래곤의 브래스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이것뿐이었다.비록 웜급정도면 이영향이 없긴 하지만 애초에 드래곤슬레이어의 표적이 되는것이 웜급이 못된 어린드래곤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래곤으로선 꽤 위험한 아이템이라고 할만했다. 하지만 블루드래곤은 해양성이라는 특성때문에 이런 드래곤슬레이어의 위협과 별 상관이 없다는 특성과 파라키온에 대한 분노때문에 이지스를 다시 세상에 풀어버렸다.이건 드래곤족을 죽일수도 있는 물건을 내준것이었지만 이건 나름대로 유언을 이용해보려는 아쿠아라돈의 계산이었다, 먼저 이지스를 준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메카라오스의 유언은 블루족의 장로에게 맡긴 물건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하얀뿔일족에게 양도한다음 나중에 하얀뿔일족은 그중 하나를 파라키온에게 주라는 것이었고 아쿠아라돈이 이지스를 포기하면 자동적으로 소유권은 하얀뿔일족에게 넘겨지는 것이었다. 이지스를 공개적으로 하얀뿔일족에게 넘겨준 아쿠아라돈의 중요한 계산은 파라키온에게 다치기가 싫으면 자신의 지명권으로 바로 이 이지스를 가져가라는 것이었다.파라키온이 저주를 내린까닭은 받아야 할 물건을 받지 못한 것때문이니까 파라키온이 이 이지스가 자신을 해칠수 있는 자에게 넘어갈 것을 걱정해서 이지스를 자신이 갖겠다고 지명해버리면 저주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는것이다. 하지만 파라키온은 오기로 버텼다.설사 이지스가 있다고 해도 현재 인간들중에선 드래곤에게 위협이 될만한 8써클 이상의 마법사는 한명,소드마스터는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해칠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였다. 파라키온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뜻을 비치지 않자 하얀뿔일족은 머맨 20명을 호위로 해서 일족의 수장인 판트라의 첫째딸인 메어리를 사신으로 삼아 메두사를 이지스의 증거로 삼아 인간들의 최강국가인 유리아로 보냈다.애초에 이 이지스에 대해서 알고 있던 판트라는 이지스를 유리아에 돌려주는 댓가로 메카라오스에게 받은 많은 보물을 바치고 유리아의 황제를 블루일족의 헤츨링이 자신의 영역을 가질수 있는 헤츨링이 될때까지 군주로 섬기겠다고 제안할 생각이었다.유리아의 이종족융화책은 잘 알려져 있었고 원래 블루드래곤의 보호하에서 살아온 인어족에게 타종족의 군주를 갖는다는건 수치가 아니다.혹시 유리아에서 제의를 거절하거나 할 경우엔 메어리는 대륙을 돌며 8써클마법사나 소드마스터또는 그에근접한 검사를 찾아내서 같은 조건을 제시하고 데려오는 것이 임무였다. 하지만 파라키온도 이걸 보고만 있지 않았다.몰래 씨써팬트에게 정신마법을 걸어서 인어들의 사신을 습격하게 해서 결국 메어리는 엘레나에게 메두사를 넘겨주고 용사를 시험하는 아이템의 설명도 못해주고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한편 사신단과의 연략이 끊어진채 시간이 계속 흐르자 인어들은 머맨들로 이루어진 조사대를 육지에 파견하고 수장의 둘째딸인 신디아가 노발리아에서 음유시인으로 일하며 인연이 닿는 사람을 기다렸는데 이것은 메어리에 맡겨서 보낸 아이템 환타릭스의 효과때문이었다. 지푸라기의 인연이라는 마법이 있다.이마법은 동명의 아이들의 구전동화에서 따온 마법인데 효과는 이렇다.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지푸라기하나를 들고 여행을 떠나서 지푸라기를 만난 사람과 차례로 여러가지 물건과 바꿔나가다가 나중엔 아름다운여인과 재산까지 얻어서 행복하게 사는데 작은 지푸라기 하나가 여인으로 바뀌는 것처럼 이 마법을 사용하면 마법에 걸린 사람은 우연한 인연이 자꾸 연결되어서 마법시전자가 원한대로의 결과를 당하게 하는게 애초에 이마법의 목적이었는데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았다. 첫째,일상생활에서의 우연성속에서 결과를 이끌어내야하기 때문에 인과율자체를 조작해버리기 위해 많은 마나가 필요하다. 둘째,마법에 걸린 사람이 연속되는 우연속에서 의심을 품으면 마법자체가 깨져 버린다.즉 효율성이 떨어지는 마법인것이다. 환타릭스에는 사람을 시험하는 환상마법을 보여주는 능력과 혹시 메어리가 이것을 잃어버릴 경우 소드마스터나 8써클이상의 마스터와 접촉했을때 지푸라기의 인연마법이 발동되어서 그를 노발리아로 이끌게 되어 있었다.확률은 낮지만 혹시나를 감안한 방법이었다. 설명을 전해 들은 아크가 질문했다. "이런 테스트를 한 이유가 뭡니까?" "드래곤들은 언약을 확실히 지킵니다만 인간들의 경우 욕망때문에 맹세를 어기는 일이 많아서 욕망을 이기실수 있는 분인지 시험이 필요했습니다.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어이,아가씨,그냥 난 어디까지나 당신이 환상에서 불러낸 여자들이 취향이 아니라서 빠져나온것 뿐인데.....물론 약속은 지키겠지만 좀 미안하네,쩝.'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아크옆에서 칼은 말그대로 축 늘어져 있었다.평생을 검에 매진해온 칼로서는 자신이 아크보다 그런 유혹에서 빠져나오는게 늦었다는 것이 충격이었을 것이다.넥슨은 그환상을 끝까지 경험하느라 지쳐서 역시 옆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럼 형님들은 불합격이라는 거요?" "아닙니다.시험은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용궁에 가탉?나머지 시험을 받으시고 그 결과를 본후 저희일족의 수장과 장로들이 회의를 열어 결정하실 겁니다." 웬지 미안해진 아크의 질문에 신디아가 대답할 때 칼이 끼어들었다. "난 포기하겠소." "예?" 신디아의 반문에 칼이 비장한 얼굴로 대답했다. "여태 40년동안 검에 매달렸는데 내 부동심이 어린 아크만도 못했다니 창피하구료.아크,시련을 이겨낸 너야말고 자격이 있다.꼭 이지스를 찾아내서 명예를 드높이기 바란다.난 곧바로 칸에 가서 수련에 매달릴 생각이다." "그러는게 좋겠군요.형님,아크! 비록 드래곤을 잡는게 힘든일이라지만 너한텐 7써클 마법사인 사라와 인어들의 보물의 도움과 이지스도 있으니 꼭 성공할 수 있을거다." 전혀 부동심과는 상관없이 시험을 통과한 아크가 칼에게 뭐라 대답을 못할때 옆에서 넥슨이 끼어들었다. 고지식한 칼은 정말 아크에게 양보한 것이었지만 넥슨은 경우가 틀렸다. 역대의 드래곤 슬레이어중 최소한 8써클 마법사나 소드마스터없이 성공한 예는 단 한번도 없다.드래곤과 겨룰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는 넥슨은 아크의 호승심을 부추겨 이기회에 아크를 처치하고 싶었다.넥슨은 헤어지는대로 수도로 올라가서 혹시나 8써클 마스터인 시라니안이 이 드래곤사냥에 참가하는것을 정치적으로 저지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넥슨이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사라가 이미 8써클에 도달해 있었다는 것이다.거기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검마리우스는 온세상에 모든독과 저주에서 견뎌낼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블랙드래곤의 저주와 포이즌브레스의 독도 염려할것 없다. 이지스와 조합하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아크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이지스를 찾을 권리를 포기하고 두사람이 떠난뒤 신디아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축하합니다.두번째 시험도 통과하셨습니다." "?" "사실 저주를 풀기 위해서 드래곤과 꼭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드래곤이 내놓는 시험을 한가지 통과하면 됩니다." 사실 억지를 부리는 파라키온과 블루드래곤간의 분쟁에 대해서 드래곤로드는 중재책을 내놓았었다.파라키온이 하얀뿔일족이 내세우는 대행자에게 시험을 내고 시험을 통과하면 저주를 풀라는 것이었다. "왜 그렇게 설명을 해주지 않은 겁니까?" "드래곤과 직접 싸우는 건 아니지만 이 시험은 만만치 않답니다.실력도 중요하지만 드래곤인 걸 알면서도 겨뤄보겠다는 용기를 시험한 것이었습니다.그럼 마지막 시험은 저희 용궁에서 치르도록 하겟습니다." "동료를 데려가도 좋소?" "물론입니다.뛰어난 동료는 많을 수록 좋지요.다섯명까지 모셔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윽고 해안가에 아크,사라,아테나,이리나,레나가 떠날채비를 하고 모였다.노라스후작과 커크백작은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만류했으나 결국 아크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신디아는 아크일행에게 팔찌를 하나씩 채워주었다. "이 팔찌를 차고 있으시면 물속에서도 지상처럼 생활할수 있으시답니다." 신디아가 하프를 들고 노래를 부르자 잠시후 수면이 부풀어 오르더니 거대거북몬스터 터틀킹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터틀킹은 저희 일족의 친구랍니다.자 모두 등에 타시죠." 잠시 후 아크일행을 태운 터틀킹과 함께 신디아는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참조설정> 드래곤설정 화이트 드래곤중 가상 선량하고 순진한(나쁘게 말해 미련한-어디까지나 드래곤기준)성격으로 인간이나 기타 종족과의 인연을 즐긴다.순진한 성격탓에 다른 종족에게 이용당하는 일도 있지만 드래곤답게 이용당했을 경우 진실을 언젠가 파악하고 그 경우의 보복의 잔인함은 블랙드래곤 저리가라니 만만히 보지말것 브레스의 속성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아이스브레스 블루 드래곤중 유일한 해양성 드래곤,해양성드래곤답게 느긋한 성질을 가지고 만물을 관조하는 성격,일정영역의 기상을 지배하는 능력이 있다.(해양뿐아니라 육지에서도 사용가능) 브레스의 속성은 강력한압력의 물을 발사하는 아쿠아브레스(물이라고 해서 얕보면 곤란,드래곤본까지 뚫어버리는 위력을 자랑함) 블랙 매사에 해결방법으로 죽음과 피를 주장함,인간이나 기타이종족을 가장 잔인하게 대하고 음모를 좋아한다.드래곤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저주의 능력이 있다. 브레스의 속성은 강력한 독성의 포이즌브래스로 드래곤간 전투에서는 오히려 효용성이 떨어지지만 고룡급에 이르면 드래곤도 중독시켜 쓰러뜨릴수 있을정도 실버 드래곤중 가장 빠르고 하늘에서는 레드드래곤조차 한수양보한다고 함,속박을 싫어함,이따금 난데없이 바람이 불면 투명마법을 쓴 실버드래곤이 지나간 자국이라는 전설이 있음 브레스의 속성은 강력한 바람의 윈드브레스 골드 화이트드래곤처럼 싸움을 싫어하고 끝없는 탐구를 추구하는 학자의 성격을 가짐,흔히 드래곤을 마법의 조종이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마법은 골드종족의 작품이라고함,싸움을 싫어하지만 명분이 정당하다고 판단되면 레드드래곤조차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인다고함 브레스의 속성은 썬더브레스로 드래곤간전투나 마수들을 상대할때의 위력은 절대적 그린 조화롭게 유지되는 자연을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드래곤,엘프의 수호신이라고도 불리고 실제 플리모프시 엘프족을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그린드래곤의 영역에서 숲이나 기타 자연을 함부로 다뤘다가는 재앙을 각오해야함 브레스의 속성은 강력한 산성으로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애시드브레스 레드 드래곤중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함,폭력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실제로는 일의 해결방법으로 힘을 택하기는 하지만 의외로 정도 많아서 맘에 드는 인간들을 도와주기도 한다.(폭력적이라는 평은 특히 드래곤사이에서 심함,드래곤간의 분쟁시 드래곤로드에 의한 중재라는 방법을 택하는 다른 드래곤에 비해 드래곤들을 두들겨패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브레스의 속성은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파이어브레스 드래곤로드 드래곤중의 최강자이며 종족의 대표이면서 중재자 드래곤의 지배자라는 보통의 생각과 달리 다른 드래곤을 강제할 권리는 없다.다만 드래곤중의 최강자를 로드로 뽑는다는 원칙과 평소에는 다른 드래곤의 분쟁시 중재와 종족문제의 대표자라는 명함정도뿐이다.로드가 다른 드래곤에게 명령을 내릴수 있는 경우는 단 하나,다른 종족과의 전쟁시 뿐이다. 1~500:헤츨링시기 - 이시기는 드래곤의 미성년기로서 드래곤은 개인적인 은원은 자신이 해결하는게 원칙이지만 헤츨링시기에 당한 피해는 전종족이 보복에 필요할 경우 동참하는것이 원칙이다. 500~2000 - 드래곤으로서 일종의 청년기이다.그리고 가장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다.헤츨링에서 벗어나는 순간 마법이 9써클에 이르지만 보통 1000살정도에 이르러야 9써클을 마스터한다.(따로 수련을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이렇게 된다.하지만 드래곤본인이 수련을 할경우는 이것보다 일찍 9써클을 마스터할수도 있다.)아직 전투력이 완성되어 있지 않지만 드래곤으로서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로 역대 드래곤슬래이어가 잡은 드래곤은 전부 이시기의 드래곤이다. 2000~5000 - 웜급, 말그대로 드래곤의 한창때 5000~10000 - 고룡급(에이션트드래곤) 순수한의지의 발동인 용언마법이 가능해진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6.욕실에서의 예의? 소드마스터 커플탄생 "이얍!타앗!" 인간은 도저히 들어올수 없는 깊은 수심속에 위치한 위치한 인어들의 한 부족인 하얀뿔일족의 도시 판타랏사에 마련된 연무장에서 아테나는 검수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물속에 들어오자마자 머메이드로 변한 신디아의 인도로 터틀킹을 타고 판타랏사에 도착한 아크일행은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수장의 맏딸 메어리의 죽음이라는 비보도 동시에 왔지만 이미 몇년째 소식이 끊겼던지라 이미 포기하고 있었던 터였고 어쨌든 일족의 운명을 책임질 용사를 찾아낸 것이다. 판타랏사는 한마디로 물속에 있단 뿐이지 거대한 대도시였다.블루드래곤은 인어들의 군주노릇을 하긴 하지만 자신의 레어를 지키고 꾸미는 - 인간들의 시종이나 시녀와 비슷 - 일을 시키는 것을 제외하곤 그들의 생활은 간섭하지 않는다.블루드래곤은 지성이 없는 몬스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기 때문에 머맨들을 쓰지만 그들에 대해서 일일히 통제하는것보단 그들의 삶을 관찰하는 것을 더 즐긴다.그래서 블루는 드래곤중 유희(드래곤이 인간,또는 유사인종으로 변신해서 그들속에 섞여 살아가는것)를 잘 나서지 않는 종족이기도 하다.인어들은 드래곤의 영역안에서 자신들의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살아가는데 특히 메카라오스는 9천살의 고룡인만큼 그의 힘이 미치는 영역도 넓어 하얀뿔 일족은 건장한 머맨만 5만,총인구 40만이라는 다른 부족의 3~4배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를 이루었다. 수장인 230살의 머메이드 판트라의 영접을 받은 후 아크는 인어들의 도시와 메카라오스의 레어를 구경했다.엄연히 메카라오스의 레어자체는 현재 블루드래곤의 헤츨링이 성룡이 될때까지 빌려준 상태였지만 보물의 소유권은 인어들에게 넘겼고 그때까지 빌려준 상태였으므로 이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메카라오스의 레어는 확실히 레어라고 부르기엔 곤란한 곳이었다.수도 칸에 있는 유리아의 어느 궁전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이었다.중앙에 드래곤의 본체를 수용하기 위한 거대한 돔을 중심으로 주변을 으리으리한 8개의 궁전이 감싸고 있었고 거기다 내부에는 수천년간 바다에서 침몰한 배들에서 건져올린 보물들과 메카라오스본인이 얻은 보물로 장식되어 있어서 겉과 내부의 화려함은 극에 달했다.거기다 무려 300제곱미터 넓이의 돔의 바닥은 순금으로 바닥이 되어 있어 - 드래곤은 본체로 잘때 잠자리를 금으로 깐다고 한다 - 그가치는 이루 헤아릴수 없었다. 욕심이 많은 인간은 인어족의 군주로 곤란하다는 신디아의 고민이 이해가 갈정도였다. - 물론 시험을 아크가 제대로 통과한 거라고 말하긴 좀 곤란하지만..........ㅡㅡ;; 인어들의 생활상은 뜻밖에도 인간들과 비슷했다.인어들은 자신들의 도시안에선 인간형으로 생활하고 물고기모양의 하체로 헤엄치는 것은 장거리를 수영할때나 한다는 것이다.인어들은 물의 압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어 이런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머맨과 머메이드들은 모두 인간들같은 의복을 걸치고 있어 용궁은 아름다운 인어들이 헤엄치고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깨뜨리는 결과도 가져왔다. - 단 머맨들은 블랙드래곤의 저주로 모두 비늘이 돋고 얼굴은 물고기괴수얼굴의 전투형이라 인간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아크는 이런 모습에 대해 '어렸을적의 동화적인 꿈은 깨졌어도 내가 보기엔 저 아름다운 머메이드들의 옷차림이 더 눈요기에 좋군'이라는 말로 신디아가 과연 자신이 첫번째 시험을 제대로 치룬건지 심각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아크가 치뤄야 하는 세번째 시험은 메카라오스가 직접 만든 던전을 통과해서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가져오는 것이었다. 이던전은 메카라오스가 취미로 만들어본것으로 깊은 바닷속에 있는 블루드래곤의 영역에 있는 던전을 찾아올만한 자들은 없어서 여태 사용된적은 한번도 없었다.그러나 여러 함정과 메카라오스가 직접 만든 키메라(마법기술로 혼합-개조된 생물)들이 들어 있어 난이도는 아마도 드래곤 슬레이어에 준하는 실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머맨들은 자신들이 사용할수 없게 된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메카라오스가 취미로 만든 던전에다 넣어두고 기관을 작동시켜 보호하고 있었다. 블랙드래곤의 시험은 만만치 않은 것인만큼 이정도를 돌파할수 있어야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며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가지고 나오는 순간부터 이지스를 넘겨주고 아크를 자신들의 군주로 인정할것이라고 했다. 이 던전은 한달에 한번씩만 입구가 열리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은 보름동안 아크 일행은 각자 수련을 하며 던전탐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라는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8써클의 수련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투구했고 이리나는 그동안 빛의 정령왕외에 물과 바람의 정령왕과 계약을 맺었다. 아테나는 물속에서 유용한 한가지 수련방법을 찾아내서 검에 매진하고 있었다. 수련방법은 바로 물속에서 생활을 할수 있도록 신디아가 내준 팔찌를 이용한 것이었다. 이 팔찌의 이름은 글레미어로 두가지 모드가 있다.생활모드로 사용하면 완전히 물속에서 육지와 동일하게 물의 느낌을 받지 않고 인어와 동일하게 생활할 수 있었고 수영모드를 사용하면 물안에서 숨은 쉴수 있지만 물을 느끼며 수영을 즐길수 있다.원래 이 두번째 모드는 손님을 용궁으로 초대했을때 물속에서 머멘이나 머메이드와 수영을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데 아테나는 여기서 유용한 수련방법을 찾아낼수 있었다. 첫째,물의 압력속에서 검을 휘두르며 더욱 강한 검격을 키울 수 있었다. 둘째,물의 압력을 단순히 힘으로 맞서지 않고 압력을 받아들이며 감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좀더 완성해갈수 있었다. 셋째,위의 두가지 수련을 해내며 몸안의 마나가 좀더 충만해지고 몸이 마나에 좀더 부드럽게 순응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몇일 동안의 수련이었지만 아테나는 많은 효과를 느낄수 잇었으며 이 수련법의 유용성에 스스로 감탄햇다. 물론 이 수련은 피로도가 몇배에 달했지만 피로에 지치면 아크가 축복의 목걸이로 회복시켜주었으므로 아테나는 수련을 큰 지장없이 진행해나갈수 있었다. "후우,헉헉..." 한계까지 수련을 마친 아테나는 지친 숨을 몰아쉬고 잇었다. 이수련법의 장점은 또하나가 있었으니 물속에서 자동으로 목욕-세탁이 이루어진다는 점이었다.물론 인간인만큼 하루 수련을 마치고 나면 머메이드들이 제공한 공간에서 따로 목욕을 하긴 했지만....... 몸은 지쳐 있었지만 아테나의 마음은 놀라운 효과의 수련덕분에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으며 앞으로의 수련을 위해서라도 이 글레미어가 매우 탐이 나 팔찌를 쳐다보며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제 다시한번 아크에게 회복을 받고 수련을 시작해야 했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수련의 효과를 더욱더 높이려면 최상급자와의 대련이 가장 좋은 일이었다.근 1년간의 그녀의 급속도의 진보도 바로 소드마스터최상급인 지그프리트를 사부로 모시면서 충실한 대련을 할수 있었던 것이 컸다. 현재와 같은 이상적인 상태에서 최상급자와의 대련까지 겸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이곳에 그녀와 대련할수 있는 실력자는 아크뿐이었다. 아크역시 지금 수련중이고 검사인만큼 대련을 요청하는 것이 그녀와 아크의 관계를 생각하면 결례일것은 없지만 아테나는 아크에게 뭔가를 해달라곤 도저히 말을 못 꺼내는 성격이었다. 어려서 가난한 아버지에게 검수련을 받으면서 투정을 부린다던지 해서 제 욕심을 채울 기회도 없었고 커서는 용병생활과 간사한 동료들 사이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는게 버릇이 되어 남에게 부탁을 하는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오죽하면 아크와 관계를 가질때도 안길때 그렇게 뜨거우면서도 정작 본인이 안아달라고 부탁해본적은 한번도 없을 정도였다. "더 나은 경지를 이룰수만 있다면......그래,뭐 죄짓는 것도 아닌데 주군께 부탁해보자." "호~,별일인데? 아테나가 부탁이라?" 아크가 연무장에 들어서며 아테나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흥미롭게 반문했다.원래 아테나의 감각이라면 아무리 최상급익스퍼트인 아크라도 들어오기 전에 알아챘겠지만 물속의 감각은 아직 아테나에게 햇갈리는 것이었다. "주,주군 그러니까....." 설명을 들은 아크는 피식 웃었다. "여어,아테나,아무리 호색한이라도 나도 검의 길을 걷는 검사야,아테나같은 대련상대라면 나도 대환영이지,우리 앞으론 함께 수련하자.하여간 아테나는 너무 나를 어려워하는 것같아,그러지 말고 나한테 부탁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고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졸라도 좋아.이래뵈도 나도 꽤 부자라고." 언제나 아크의 지시에만 따르는 아테나는 4황자의 측근이자 호위기사로선 너무 검소해서 그녀의 방은 리나보다도 오히려 초라해보일 지경이었다. "아닙니다.평소에 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윽고 축복의 목걸이로 회복을 마친 두 사람은 대련을 시작했다. 사실 두사람중 실전경험과 응용력은 15세때부터 용병생활을 한 아테나가 오히려 한수 위였다.아크의 경우 소드익스퍼트 최상급의 검기를 제외하면 실전경험은 몬스터토벌참가외엔 저번 쿠안이 유일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크역시 12세에 소드유저에 진입한 천재에다 그의 피에 깃든 하이엘프의 힘은 종합적으로 보면 아테나에게 약간 우위를 보였다.그리고 아크가 5써클의 마법까지 마스터한 마법검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실전에선 아테나가 아크를 이기긴 힘들다고 평가가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아테나로선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아크와의 대련은 행복한 것이었다.자신의 검격을 맞받아줄 만한 실력자와의 대련을 통해 늘어가는 검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그 상대자가 자신의 몸도 마음도 종속시켜버린 사람이라는 것이 마주치는 검격이 황홀한 애무처럼 느껴졌다. 며칠동안 수련과 대련을 함께 병행하던 어느날 "아!" 아테나는 환성을 질렀다. 아테나의 보검 스파크소드에 피어오르는 검기가 정제되어 검날에 가까워져 소드마스터 진입에 가까워졌다는 증거인 익스퍼트 최상급을 이룬것이다. 원래 상급-중급-하급으로만 분류하는 검사의 구분을 익스퍼트에선 최상급이라는 구분을 따로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검사의 단계에서 먼저 소드유저는 단순히 자신의 검에 마나를 실어서 강화하는 수준이다.일단 여기서부터 마나를 사용할수 없는 자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다.일단 마나로 강화된 검은 같은 조건의 다른 무기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이지만 소드유저수준에선 상대방이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미스릴이나 드래곤본(드래곤의 뼈,금속과 같은 물질로 지상의 최강금속의 하나)같은 강력한 재질의 병기일 경우 어느정도 대등하게 겨룰수도 있다. 하지만 익스퍼트급에 이르면 얘기가 달라진다.익스퍼트급부터는 마나가 유형화된 검기가 검을 감싸며 피어올라 마나로 코팅한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며 때문에 병기의 이득을 보기 힘들어진다.최소한 같은 익스퍼트일 경우에나 무기의 이득을 본다거나 할수있는 것이다.일단 검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경우를 하급,검기가 검을 완전히 덮으면 중급,검기가 검의 형태를 완전하게 이루면 상급으로 분류한다.그리고 소드마스터부터는 검기가 날을 세워 뜻하는것은 무엇이든 베어버린다는 마나의 검 오라블레이드가 되어 검기가 6~7미터까지 솟구치게 된다.소드마스터에 이르면 병기의 우위는 별 의미가 없다.설사 미스릴로 만들어진 보검이라도 부억칼을 가지고도 베어버릴수 있는 것이다.또한 검기를 날려서 원거리에서 공격해지는 것도 가능해져 고위급마법사가 거리를 두고 잇어도 상대하기 힘든 무적의 경지이다.소드마스터에 이르면 오라블레이드를 빼고라도 검과도 한몸과 같이 되어 순수한 검술의 경지도 차원이 달라진다. 원래 최상급이란 분류는 애매해서 정식으로 사용되지 않는다.하지만 검을 감싼 검기가 오라블레이드처럼 크게 솟구치진 않지만 그 예리함과 정제된 모습이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론 최상의 것이라 하여 비공식적으로 분류하는 것이다.역대 소드마스터중에는 최상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드마스터가 된자도 있고 수많은 최상급이 거기에서 벽에 박혀 끝난 사람이 헐씬 많아 어떤 최상급한명은 '종이 한장의 벽같으면서도 금성철벽처럼 넘어설수 없는 벽으로 다가오는 것이 익스퍼트최상급의 경지'라는 한탄을 남겼다고 한다.어쨋든,현재 대륙에 소드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익스퍼트 최상급은 아크를 포함해서 대륙전체에 11명밖에 없는 최고의 수준이고 이제 아테나는 12명째의 익스퍼트최상급검사가 된것이다. "대단하군,아테나,역시 천재야." 아테나를 얼싸안으면서 기뻐하는 아크의 찬사는 과찬이 아니었다.현재 익스퍼트 최상급의 검사들은 35세 이상에서야 그경지를 이뤘고 아크같은 경우 선천적인 하이엘프의 잠재된 피에서 주어진 능력이 있었다.비록 아크가 회복아이템등으로 몇가지 도움을 주었다지만 수련만으로 25세에 이경지에 이른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감사합니다.주군.모두 주군의 도움덕분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아크와 대련을 시작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아테나였다. "좋아,좋아,아테나,주군으로서 이런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 상을 안주면 체면이 말이 아니지?뭐든지 말해봐." 사양하려련 아테나는 문득 생각난게 있는지 잠시 머뭇거리더니 더듬거리면서 말을 꺼냈다. "저 그러니까,익스퍼트 최상급은 8써클하고는 차이가 있지만 ......"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말끝을 흐리는 아테나에게 잠시 어리둥절했던 아크는 한가지를 떠올리곤 크게 웃었다. "하하하,그러니까 사라가 8써클 진입했을때처럼 안아달란 소리야?아테나 그거 알아,네가 나한테 안아달라고 직접 얘기한건 이번이 처음이란거,푸하,이거 상을 주게 된건지 받게 된건지 모르겠는데?" 아테나는 사라에게 묘한 경쟁심리가 있다.마법사와 기사라는 차이도 있고 아크의 여인들중 사라다음으로 윗사람대우를 받는 것도 있는데다 어렸을때부터 아크와 자란 사라와 비교하면 자신은 먼존재라는 열등감이 있는 것이다.그래서 사라가 한만큼은 무의식적으로 아크에게 해내려는 마음을 품는 것이다.거디다 최근엔 아크가 아테나전부터 알고 있던 또 한명의 여인인 이리나가 합류하면서 이런 강박관념이 더해졌다.아테나는 성격상 이런 걸 말로 표시는 못했지만 아크는 이런 걸 눈치채고 일부러 사라를 안는만큼 아테나도 안는식으로 배려를 해주고 있었다. 새빨개져서 대답을 못하는 아테나를 살며시 끌어안으며 아크는 아테나의 입술을 자신에게로 끌어와 포개었다. 서로 맞닿은 입술을 벌려 아테나의 입속에 파고 들어간 아크의 혀는 서로 아테나와 하나가 되어서 빨아들이고 감싸면서 아테나의 입안을 달콤하게 맛보았다. "아테나,사라만큼 꼭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아테난 아테나대로 나에겐 소중하니까." 키스를 마치고 떨어지면서 하는 아크의 따뜻한 말에 아테나는 마음이 풀려 아크에게 다시 안겼다. "정말로.....감사합니다.주군." 이제 난 이사람없이는 살아갈수 없다.성노가 되건 한마리 암캐가 되건 이사람의 옆에 있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아테나는 행복한마음으로 가득찼다. 갑옷을 벗어 검 옆에다 놓은 아테나는 상의를 올려 자신의 젖가슴을 드러냈다. 포도송이같은 분홍빛유두가 자태를 자랑하는 유방은 수련으로 단련된 근육질이 아니라 부드러움과 탄력을 겸비한 한쌍의 과실같았다. "그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주군." 그녀는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유방사이에 아크의 물건을 끼워넣으며 과실사이로 튀어나온 귀두끝을 입술로 물었다.귀두끝을 부드러운 혀와 입술로 자극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양손으로 눌러 아크의 자지를 압박했다.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계속했다.아테나의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이리저리 이지러지면서 부드러운 "휴" 그 부드러운 촉감을 즐기며 신음소리를 뱉어내는 아크를 더욱 즐겁게 하려는 듯 사라는 자신의 가슴을 더욱더 누르고 조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자극했다. 그움직임에 수련할때에 지지 않을 만큼 땀방울이 아테나의 몸을 적셨으나 주변의 바닷물이 그것을 씻겨내리고 있었다. "아테나 정말 기분이 좋아.이런 게 내것이라니,나는 정말 운이 좋아." 아크의 칭찬이 기분좋은 듯 아테나는 얼굴에 웃음을 띄며 입안에 끝을 집어넣은채 부드러운 가슴으로 계속 아크를 압박했다. -사악사악 주변의 물의 차가움속에서 자신의 물건을 감싼 아테나의 가슴과 입술의 뜨거움,그리고 부드러움에 아크의 얼굴은 쾌감이 차올랐다. 그런 아크의 모습에 자신도 행복한듯 아테나는 아크의 물건을 삼켜 혓바닥으로 자극하면서 양손으로 가슴을 엇갈려 비벼댔다. 아테나는 아크의 물건이 맛있는 사탕이라도 되는양 입안으로 빨아들이고 자극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폭발한 것같은 절정을 느낀 아크는 사라의 머리를 힘껏 아래로 눌렀고 아테나 역시 이에 순응해 아크의 자리를 목구멍깊숙이 찔러넣었다.목젖을 스치며 구역질이 날것같은 느낌조차 아테나에겐 쾌감으로 다가왔다. 퓨욱.....퓨우우우 아크에게서 나오는 뜨거운 액체가 자신의 목구멍을 넘어오는 느낌에 아테나는 쾌감을 느끼며 한방울도 놓치지 않고 다 삼키려고 들었다.동시에 아크의 물건을 다시 가슴으로 감싸안아 힘껏 누르며 나머지를 다 짜내려는 듯 눌러왔다. 아테나의 입안에서 물건을 빼내자 물속으로 흩어지려하는 끄트머리에 묻어있던 정액까지 아테나는 잽싸게 손으로 훓어서 남김없이 빨아먹고는 쾌락에 젖은 얼굴로 아크를 올려봤다. 그런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워서 다시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물건을 세운 아크는 아테나에게 명령했다. "자,엉덩이를 내앞으로 향해주렴,아테나." "예......" 멍한 얼굴로 아크의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그녀는 바지를 벗고 속옷을 다리에 건채 벽에 손을 짚고 새하얀 엉덩이를 아크에게 들이대고는 자신의 음부를 조금이라도 아크에게 더 드러낼수있도록 다리를 힘껏 벌렸다. "후후,역시 귀여워,아테나." 손가락을 집어넣어 아테나의 비부를 벌려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자극하는 아크의 목소리에 아테나는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기분이 점점 좋아졌다. "여기는 어떨까?" "아!아아......" 실룩거리는 엉덩이 사이의 항문속을 아크가 손가락으로 후벼대자 아테나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찔거렸다.하지만 그런것들조차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고 어서 아크가 물건으로 자신을 채워줬으면 하는 바램에 몸을 비틀며 아크의 손길을 기다렸다. 양손으로 보지와 항문을 능숙하게 자극하는 움직임에 앞위로 찾아오는 자극에 아테나는 몸을 경련했다.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아테나는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애원했다. "아아아,주,주군,제발 이제....." 역시 말끝을 흐리는 아테나의 허리를 감싸안고 한손으론 엉덩이를 잡아 자세를 세우며 아크는 단번에 동굴깊숙이 자신의 물건을 찔러넣었다. "허억,아아아아" 계곡이 크게 열리면서 밀려들어오는 차가운 물의 촉감과 아크의 따듯한 물건의 느낌에 아테나는 자신의 질을 무의식적으로 꽉 조이면서 아크의 자지를 삼켜갔다. "호오,조임이 헐씬 좋은 것 같아,촉감도 좋고,물속이라 그런가?" "허,허헉,감,감사합니다.주군.아,아아. 너무 좋아요." 평소보다 강한 조임과 자극에 기분이 좋아진 아크는 더욱더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했다.아테나도 거기에 맞추어 허리를 흔들어대며 뒤에서 밀려오는 아크의 움직임을 받아 들였다.움직임 와중에 손가락을 아래로 집어넣어 자신의 하체의 음핵을 찾아내 굴리고 꼬집으며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아테나는 몸을 떨었다. "아,아아앙,저,저 이제 와요...." "아테나,나도 간다." 퓨우욱,퓨욱 아테나의 질안을 아크의 것이 가득채우고 그 충만감에 아테나 역시 몸을 떨며 절정에 달했다. 이윽고 물속이라 이미 씻겨버렸지만 행위의 뒷처리로 다시 아테나에게 물건을 물고 샅샅이 핧게 하면서 아크가 말했다. "사실 이건 상이라고 하긴 뭣하잖아?그러지 말고 아테나 뭐든지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보렴,네가 여자같은 드레스나 장신구는 싫다면 새로 갑옷이라도 하나 사주지." 자신의 물건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아테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 아크의 질문에 아테나는 입을 떼고는 망설이는 듯 입을 열었다. "저....그러시면....." "그래,말해봐" 아테나는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아크의 눈앞에서 흔들며 속삭이듯이 말했다. "조금....더....." 결국 아크는 이날 수련을 관두고 저녁식사때까지 아테나에게 봉사해야 했다. 드디어 던전이 열리는 날 아크,사라,아테나,이리나,레나는 준비를 마치고 던전 앞에 섰다.사라는 8써클을 마스터는 못했지만 익스퍼트에 이르렀고 이리나도 5대정령왕중 이제 셋과 계약을 맺은 참이다.이제 네사람은 수장판트라에게 설명을 듣고 있었다. "저희도 함정에 관한 내용은 자세히 모릅니다.다만 15층까지라는 것과 메카라오스님께서 드래곤 슬레이어급또는 이에 준하는 실력자수준으로 설계하셨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전력은 드래곤 슬레이어급에는 약간 모자란데?그리고 당신들도 안을 모르면 도대체 어떻게 드나들었던 거요?" 역대 드래곤 슬레이어파티엔 8써클이상의 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반드시 있어야 했다.그것도 마법사가 주가 되는 파티에선 반드시 9써클의 마법사여야 했다.드래곤의 마법은 설사 갓 성룡이 되엇다고 해도 9써클,최소한 같은 써클의 마법이어야 정면으로 맞설수 잇었다.마법사가 8써클인 경우는 마법사가 드래곤을 교란하는 사이에 드래곤의 드래곤스케일을 꿰뚫을수있는 특수한 무기가 있다거나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만이 드래곤을 해치울수 있는 유용한 전력이 되는 것이다. - 물론 이전력이 갖추어졌다고 해서 드래곤보다 강하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데 현재 자신들의 파티는 8써클마법사는 있지만 소드마스터가 없는 것이다. "저희들도 꼭 끝까지 통과하시기는 요구하지 않습니다.12층까지 내려가실수 있으면 합격으로 치겠습니다.그리고 최종층엔 저희 궁전과 연결되어 있는 순간이동을 위한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저희들은 그걸로 15층에 들어가서 그곳에 있는 심장의 방에 물건을 보관한 뒤 장치를 작동시켰지요.던전을 활성화시키는 장치와 마법진도 바로 그 심장의 방에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크일행에게 판트라는 순간이동마법을 위한 스크롤을 하나 주었다. "만약 던전 통과를 포기하시거나 12층에 도달하시면 이 스크롤로 빠져나오시면 됩니다.참고로 제한 시간은 24시간으로 하겠습니다.매층에 모래시계가 있으니까 시간을 확인해주십시오." "다 하고 나면 그냥 빠져나오면 되는 거 아니오?" "저 던전은 메카라오스님이 만든것이라 인간들의 것과 성격이 틀립니다.통과하면서 부수고 내려갔다고 해도 1시간이 지나면 자기복구기능으로 던전이 다시 수복됩니다.안에 들어 있는 몬스터들도 메카라오스님이 직접 만들었던 키메라들이라 다시 재생되구요.15층까지 완전히 정복하면 모든 함정이 해제되긴 합니다만,즉 중간에 다시 나오려면 또한번 던전을 돌파해야 되는거죠.거기다 순간이동의 좌표설정의 방해를 위한 결계가 쳐져 있어 이 특수스크롤외엔 15층에 있는 마법진에서만이 순간이동이 가능하답니다.그럼 행운을 빕니다." 아크일행이 들어서자 던전의 문이 닫기고 아크와 아테나가 선두에 서서 앞으로 나아갔다.안은 물이 없고 지상과 같은 조건으로 되어 있었다. 크와아아 ㅡ 포효소리와 함께 손에 전투용도끼를 들고 갑주를 걸친 오크 수십마리가 일행의 앞을 막아섰다. 보통 인간기술자를 잡아다 얼기설식 만들어진 무기와 갑옷을 걸치고 약탈을 일삼는 지상의 오크들과 달리 이들은 지상의 것보다 신장도 건장하고 무기와 갑옷의 질 역시 좋았다.아마도 메카라오스가 만들어낸 키메라들인듯햇다. "이제 시작이군,일단 가볍게 가볼까." "자 그럼 사라님,이리나님, 지원을 부탁합니다." 레나는 곁에서 은신상태로 사라와 이리나를 지키고 사라와 이리나는 공격마법과 정령소환으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가운데 아크와 아테나가 검을 휘두르며 돌격해 들어갔다.20여분의 격전끝에 일행은 오크들을 모두 해치울 수 잇었다. "좋아,그럼..." "아크!움직이지 말아요." 이리나가 앞으로 나가려는 아크를 멈춰 세웠다. 그리고는 아크의 발앞에 묻혀 있던 암기발사장치를 제거했다. "아마도 키메라와 함정이 조합되어 있는 것 같아요.몬스터를 해치웠다고 무작정 내려가지 말아요." 정령사이지만 일류도둑의 기술도 마스터하고 있는 이리나의 함정제거 기술과 아크와 아테나의 검실력,사라의 마법으로 일행은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다.몬스터들은 보통 기존의 몬스터의 강화형이거나 합성의 것들이라 이따금 당황하게 했지만 호흡이 맞는 팀플레이로 이들은 10층까지 성공적으로 내려갔다.아크는 마법지원을 하는 사라를 위해서 아예 축복의 목걸이를 사라에게 맡겼다. - 그람 - 그람 뜻모를 짧은 단어를 듣기 싫은 쇳소리로 내뱉으면서 골램들이 떼거지로 덤벼들엇다. 이것들은 8층에서 만난것보다 오히려 약해 그저 한번 툭 건드리면 몸이 무너졌지만 무너진뒤 몇초만에 몸이 다시 붙어선 덤벼들었다.차라리 뭔가 베이는 맛이 있으면 박살을 내버리겟는데 어떤 일격이든 받자마자 저항없이 무너졌다가 다시 살아나서 덤비는 끈덕짐에 아크들은 난감해졌다. 마나스캔으로 안을 검색해본 사라가 외쳤다. "이 골램들은 핵이 되는 마법석이 몸안에 있는 게 아니라 저 뒤에 있는 석상하나에 전부 의존하고 있어요!저것만 부숴버리면 골램들이 전부 멈춰버릴거에요!" "나의 친우여,내 앞을 가로막은 장벽을 치워다오" 이리나가 소환한 바람의 정령왕 실라이론의 바람이 골램들을 밀어버리고 뒤에 있는 석상까지 길을 열고 뒤이어 사라의 공격주문 헬파이어가 날아들었다. - 차르르르 지옥의 불길이라는 헬파이어의 위력에 석상이 마치 양초처럼 녹아내리고 그많던 골램이 모두 무너져내렸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사라가 내쉬는 순간 다 녹아버린 석상뒤의 벽에서 기계식 석궁이 튀어나오면서 사라에게 쿼렐 10여대를 날렸다.골렘이 무너지는 순간 모두 안도하고 있어 순간적인 무방비 상태에 마법사가 노출이 되어 버린 것이다. "아아악!" 뜻밖에 사라가 아닌 레나의 비명이 방안을 가득채웠다.은신상태에서 사라의 주변을 보호하던 레나가 급한 김에 자신의 몸으로 사라를 감싼 것이다. "으....으으으...." "레나!정신차려!" "기운내,레나!" 다행히 급소에는 보호대를 차고 있었고 고위신관급과 맞먹는 사라의 회복주문으로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레나는 완전히 전투력이 상실되어 버렸다.완전히 회복되려면 1~2일은 걸릴 정도였다. 아크는 난감했다.10층까지 내려오면서 걸린 시간이 10시간,남은 시간이면 남은 2층은 여유가 충분하지만 무력한 레나를 데리고 갈수는 없다.그렇다고 두고 가자니 1시간만 지나면 함정이 재생되어 버린다. "좋아,레나 넌 이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가라." "네?그럼 마스터는요?" "한번 모험에 도박패를 걸어보고 싶어서 말이야.15층까지 가서 거기있는 마법진으로 탈출하도록 하지." "아,안돼요,마스터,그럼 저도,우,우웁" 레나의 만류를 키스로 막아버린 아크는 레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다시 명령했다. "마스터를 한번 믿어보렴,나가서 몸이나 추스리도록해,걱정마,꼭 살아서 나갈테니까." "마스터......꼭 무사하셔야 해요." 레나를 내보낸 아크는 다시 전진했다.남은 층의 난이도는 역시 위층보다 높아 4개를 통과하는데 10시간이 걸려버렸다.던전이 재생되는 한계시간인 1시간가까이 14층에서 체력을 회복한 아크는 마지막 층인 15층의 문을 열었다. 15층은 일단은 거대한 방안에 마법진이 그려진채 비어 있고 뒤에는 심장의 방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었다.아크일행이 다 들어서자 마법진이 빛나더니 거대한 인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저,저건!" "드레이크?" "오거?" 나타난 몬스터는 화이트와 레드드레이크의 머리가 하나씩 달린 쌍두 드레이크의 머리에 몸통은 드레이크의 사이즈에 맞춘 오거의 몸이었다.드레이크로선 작은 크기인 20미터정도였지만 뜻밖에도 드레이크는 쓸수 없는 마법을 사용하며 입에서는 번갈아 아이스브레스와 파이어브레스를 연발하고 오거의 팔은 전투용망치를 마구 휘둘러댔다. 한참 고전한끝에 아크들은 몇가지를 파악했다. 일단 마법을 사용하려면 한개의 머리가 마법을 사용하므로 브레스+마법의 조합이나 마법없이 아이스+파이어브레스의 조합이 주공격이고 손의 워해머는 그 주공격을 보조하는 수준이라는 것과 머리를 하나씩 날려버리면 다른 하나의 머리가 다른 머리를 재생시켜버린다는 것이었다.메시지 마법으로 작전을 상의한 넷은 결정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상대가 두개의 머리로 파이어브레스와 아이스브레스를 각각 날리는 순간 이리나는 불의 정령왕을 소환해서 아이스브레스에 맞서고 아크는 마리우스의 피화능력으로 파이어브레스를 견뎌냈다.그리고 아테나는 전투용망치를 휘두를것 같으면견제하기 위해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순간 사라가 더블스펠로 화염계와 빙계의 궁극마법인 헬파이어와 프로즌헬을 동시에 준비해 한번에 두머리를 날릴 준비를 했다.하지만 그 순간 - 우우우웅 이상한 진동과 함께 천장에 그려져 있던 마법진이 발동하더니 아크와 아테나는 숨이 막힐듯한 압박감을 느꼈다.원래 마나란 세상어디에나 존재하는 기운으로서 기사와 마법사는 그 마나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서 검기와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그 기운이란 너무 없어도 곤란하지만 너무 많아도 곤란하다.몸이 그걸 적응하질 못해서 자신의 몸에 쌓인 마나와 반발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마법의 8써클 진입이나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면 그런 비정상적인 마나조차 적응해버려 능력을 사용할수 있다. 천장의 마법진은 바로 방안에 비정상적으로 마나를 가득채워 마법사와 검사의 능력발휘를 방해하는 것이었는데 사라는 8써클의 육체재구성을 겪었기에 여기에조차 순응해서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었지만 소드마스터에 이르지못한 아크와 아테나는 몸안의 마나가 방안에 가득 충만한 마나와 반발을 일으켜 전신이 터져나갈듯한 고통에 휩싸였다. 두사람이 동시에 무력해지자 이들까지 보호하느라 사라와 이리나는 악전고투했다.다행인것은 저 키메라도 마법을 사용못하게 된것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두가지 브레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저 쌍두는 마법만큼이나 무서웠으므로 점점 위기로 몰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아크와 아테나는 이 압력속에서 묘한 현상을 겪고 있었다. 소드마스터에 달하는데는 두가지가 필요하다.오라블레이드를 가능하게 하는 거대한 마나를 견뎌낼수 있는 육체와 몸안에서 요동치는 그 거대한 마나를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서 검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 하지만 소드마스터에게 요구되는 검의 경지란 8써클의 마법을 이루기 위해서 마법사가 마나에 관한 이론적상식을 버릴 필요가 있는 것처럼 검사 역시 이때껏 배워온 검의 기술을 버리고 말 그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몸이 따라가고 그 마음이 검조차 몸의 일부로 여길만큼 자연스러워져야 한다.이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검을 무작정 휘두르는 것과는 다르다.무의식적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최상의 검식을 저절로 사용하게 되는 경지인 것이다. 이경지에 도달하기도 힘들지만 거기에 더해서 소드마스터의 경지가 힘에 겨운것은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킬만한 강대한 마나를 몸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것이다.마법사의 경우는 마나자체를 몸에 전부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몸안의 마나를 기초삼아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마나를 이용해서 마법을 일으키기 때문에 몸안의 마나는 엄밀히 말해서 마법을 발동하는 촉매역활을 하는 것이다.즉 마법사는 마나를 거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 마나자체를 몸에다 담지는 않는 것이다.바로 이것이 몸안에서 드래곤하트로 무한하게 마나를 공급할수 있는 드래곤보다 인간이 마법에서 불리한 요인이다. 하지만 소드마스터는 자신의 몸안에 그 강대한 마나를 적응시켜 쌓아내야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킬수 있다.즉 인간의 한계이상의 마나를 몸안에 받아 들여야하는 것이다. 이만큼의 마나를 이루어내는 것자체도 힘들지만 설사 이루어내도 마나의 한계를 극복해내야 한다.성공하면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어내는 것이고 실패하면 고통스럽게 죽어가야 한다. 지금 아크와 아테나는 방안에 비정상적으로 충만한 마나와 몸안의 마나의 반발력으로 놀랍게도 소드마스터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이제 이 압력을 견뎌내고 마나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소드마스터에 이르고 실패하면 죽음인 것이다. 고통속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크와 아테나의 눈앞에 키메라가 다가와서는 워헤머를 쳐들었다. "안돼 ㅡ !" "아크,빨리 피해요!" 사라와 이리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브레스에 대처하느라 도저히 그들을 도울수 없었다.사라가 더블스펠만 써도 두머리를 동시에 대응할수 있었겠지만 사라역시 아직 8써클의 완성도가 낮아 이런 비정상적인 마나상태에선 더블스펠은 사용할수 없었다. 절대절명의 순간에 서로 눈을 마주친 아크와 아테나는 동시에 키메라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몸에는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고 검식도 생각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움직임이었지만 두사람은 그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몸을 터뜨릴것 같던 압력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ㅡ 츄팟,차아앗 순간 아크와 아테나의 검에서 푸른 검기가 5미터 이상 솟구치더니 키메라의 두머리를 동시에 날려버렸다.베고자 하면 어떤 것이든 베어버린다는 마나의 검 오라블레이드가 동시에 두개나 발현된 것이다. 쓰러지는 키메라를 살펴볼 여유도 없이 사라와 이리나는 두사람에게 다가갔지만 아크와 아테나의 몸이 조금씩 공중에 떠오르더니 몸안에서 마나가 유형화된 푸른기운이 전신에서 뻗쳐나갔다.그 기운에 걸친의복과 갑옷조차 부스러져나가면서 몸의 살이 벗겨지고 새살이 돋아나면서 우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몸의 골격도 이상적으로 변해갔다.잠시뒤 전신을 덮었떤 유형의 마나가 사라지고 두사람은 이상적인 육체를 자랑하며 나체로 서있었다.동시에 전신에 충만한 마나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꼇다. "세,세상에 한시대에 둘이 있기 힘들다는 소드마스터가 한장소에서 두명이나 동시에 생겼어!" "엄청나요!아크!아테나!" 아크와 아테나는 기뻐하기보다 얼떨떨했다.현재 대륙에 한명도 없다는 소드마스터가 되었다는 것이 도저히 현실로 느껴지지가 않았다.사실 이방에 설치한 마나를 과도하게 불리는 마법진은 소드마스터나 8써클미만의 마법사가 들어왔을때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어 처리해버리기 위한 것이었다.이던전을 만든 메카라오스는 소드마스터나 8써클이상의 마법사라면 자신의 던전을 돌파할만한 가치가 있지만 그 이하라면 자신의 던전을 통과하게 할수 없다는 생각에서였고 동시에 상대방이 거기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라면 벽을 돌파할 기회를 주어보자는 배려도 있어서 위의 마법진은 사라와 아테나처럼 벽에 갈림길에 서있을때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작용도 하게 되어 있었다.사실 그런 작용이 숨어 있지 않았으면 아크와 아테나가 이번에 소드마스터에 이르긴 힘들었을 것이다. 정신을 어느 정도 차린 아크와 아테나는 잠시 꿈에 그리던 경지를 이룬데 대한 기쁨을 같이 나누고 매직포캣에서 의복을 꺼내서 갈아입으려고 했다.3입방미터부피를 수납가능하고 무게조차 느낄수 없는 아크의 매직포캣엔 여러가지 물건이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옷을 꺼내려던 아크는 갑자기 사라와 이리나를 둘러보더니 음흉한 눈빛으로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사라는 문득 이와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고는 뒷걸음질쳤다. "아,아크 설마....." "흠,흠,그러니까 욕실에서는 남들이 다 벗고 있으니까 다 벗는게 예의잖아?우리 두사람이 벗고 있으니까 두사람도 벗는게 어떨까?" "그,그런게 어딨어요?그럼 이리나와 나는 옷을 입고 있으니까 여기서는 옷을,엑!이리나!" 아크의 눈길을 받은 이리나는 어느새 옷을 벗어 나체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었다.졸지에 왕따를 당해버린 사라의 눈길에 이리나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아크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니까......." 할수없이 자신도 옷을 벗으며 사라가 툴툴댔다. "정말이지....어쩔수 없다니까,정말 아크는 색한!" "하하,도저히 부인은 못하겠네,하지만 나만큼 행운아가 또 없을 거야,백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한다는 소드마스터,8써클마법사,대정령사(정령왕을 소환가능한 정령사)를 한자리에서 안아볼수 있는 사람이 또 있었을까?" 당연히 있을 턱이 없다.저 셋이 한자리에 있기도 힘든데 그것도 남녀 짝맞춰서 있는다는건 고금에 없을 일이니까. 잠시 세명의 나체를 감상하면서 입맛을 다신 아크는 사라와 딥키스를 나누고는 그녀를 로브를 깐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녀의 사타구니로 고개를 집어넣고 무성한 수풀에 덮여있는 그녀의 계곡을 감상하는 아크의 눈길에 수치와 쾌감을 느낀 사라는 얼굴을 가리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이잉....부,부끄러워....." "후후,사라,첫번째로 할때 내 노예가 되겠다고 했던 맹세는 벌써 잊었던 거야?" 사라의 꽃잎을 벌리고 주변을 덮은 털을 당겨대면서 아크가 심술궂게 말했다. "아아,아크....난...." 자신을 애무하는 손길에 깊은곳에서부터 애액을 뿜어내며 적셔져 가는 그녀의 꽃잎을 더욱 벌리고는 분홍빛 속살을 내보이게 한 아크가 동굴깊숙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희롱하면서 놀려댔다.깊이 들어갔다 나온 손가락은 그녀가 분비한 액체로 흠뻑 젖어 있었다. "후후,말과 틀리네,사라,본인도 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사라는 하체에서 연이어 올라오는 자극과 옆에서 이리나와 아테나의 자극으로 점점 감각이 고조되어 갔다.아테나는 옆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쉴새없이 주무르고 빨아대면서 유두를 꼬집었고 이리나는 그녀의 겨드랑이를 살살 간지럽히면서 그녀의 귀에 뜨거운입김을 불어가면서 자극했던 것이다. "아아아,아크 미안해요 나 그러니까....." "그러니까 뭘 바라는 걸까?" 그녀의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으로 꼬집으며 아크가 심술궂게 질문해대자 결국 사라는 참지 못하고 절규했다. "아아,주인님. 내게 당신의 것을 주세요.범해주세요!" 한손으론 사라의 음핵을 잡고 자극하면서 반대쪽으로는 가슴의 탄력을 만끽하던 아크는 잔뜩 성이난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계곡으로 가져갔다.이미 푹 적은 그녀의 보지는 아크를 받아 들이는데 아무 장애도 없었고 한번에 그녀의 깊숙한곳에 닿아 버렸다. "아아,하아...좋아,행복해요,아크" 자신의 안을 가득채우고 격렬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아크에게 호흡을 맞춰 그녀는 전신을 쾌감에 떨었다.그녀의 하체를 부숴버릴것같은 격렬한 충격을 받아내는 것이 사라는 마냥 행복하고 더욱더 자신을 찔러주었으면 했다. "아아,아아아,아크 더 더......" 마지막 피날레를 향해 아크가 폭발해갔고 그격렬한 움직임에 맞추어 그녀역시 엉덩이를 들썩였다. "자아 간다" "아크,내안에 싸줘요!전부!나의 주인이시여!" 그녀의 자궁속깊이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가 이윽고 폭발하며 뜨거운정액이 그녀의 안에 가득찼다.절정을 음미하면서 아크가 물건을 꽂은채 그녀위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을때 사라역시 쾌감에 의식이 혼미해졌다. "자,이리 엉덩이를 대." 축 늘어져 버린 사라를 옆에 눕히곤 이리나와 아테나가 바닥에 엎드리곤 엉덩이를 향하게 했다. 새하얗고 탄력좋은 엉덩이 골짜기 두쌍이 유혹하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특히 아테나는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으로 원래도 뚸어난 육체였지만 엘프에 뒤지지 않을만큼 윤기와 탄력을 자랑했다. 두사람은 사라와 아크의 행위사이에 받은 자극으로 이미 골짜기를 축축히 적시고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이리나의 안에 아크는 사정없이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아앙....아아" 자신이 분비한 애액을 윤활유삼아 단번에 깊숙히 들어온 아크의 물건에 이리나가 신음을 토해냈다.동시에 손으로 이리나의 엉덩이를 잡고는 엉덩이사이의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찔러넣었다. "아,하아앙....." 앞과 뒤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이리나가 침까지 흘려가며 몸을 비틀어댔다. 거친 동작으로 깊숙이 찔러오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이리나는 비명르 질러댔다. "아아,주인님,너무 좋아요,제발,제발 깊숙히 찔러 주세요.당신의 마음껏 사용해주세요.아아,하아아....." 아테나는 옆에서 들려오는 신음에 거친 숨을 토해내며 결국 아크에게 매달렸다. "제것도 사용해주세요!부탁합니다!" 스스로 손을 아래로 가져가 꽃잎을 벌리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유혹에 아크는 이리나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물건을 빼서 아테나에게 사정없이 찔러넣었다. "아아,아아,감사합니다.아아앙" 평소의 냉정한 모습에선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교음을 토해내며 경련하는 아테나의 허리를 잡곤 아크는 마음껏 찔러넣었다. 그런 옆에서 이리나와 다시 정신을 차린 사라는 엉덩이를 들이대고 자신을 찔러주기를 기다렸다. '아아,어쩌면 좋아.' 15층의 심장의 방 문뒤에서는 신디아가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온 레나에게 아크는 빠져나오지 않고 최종층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말을 전달받은 수장 판트라는 24시간을 거의 채워가자 신디아에게 심장의 방으로 가서 아크가 도달하지 않았으면 기관을 정지시키라고 명했다.지상의 최강제국의 황자인 아크가 해라도 당하면 드래곤에게 도움도 못 받는 자신들로선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였다. 하지만 막상 신디아가 심장의 방에 마법진으로 도착햇을때 아크는 셋과 난교중이었고 나서지 못한 신디아는 문뒤에서 이광경을 훔쳐보고 있었던 것이었었다. '지상사람들은 원래 저렇게 여럿이 하나?저 사람들 표정을 봐선 아주 즐거울것 같은데......' 신디아는 머맨들의 저주때문에 남자와 사귈만한 경험을 갖지 못했고 성경험도 아직 없었다. - 명색이 수장의 딸인데 벌써 몸을 이리저리 굴릴리가 없다 - 처음으로 보게된 성행위의 충격때문에 신디아는 여기 온 까닭도 잊고 문뒤에서 그들의 행위를 지켜보며 흥분하고 있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7.아크의 인어만들기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들고 나온 아크는 머맨과 머메이드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먼저 판타랏사 중앙에 위치한 마력의 방에 카라피어를 설치하고 아크가 자신의 마나를 주입하고 발동시키자 카라피어의 능력이 발동되어 판타랏사주위의 하얀뿔일족을 위협하던 해양의 몬스터들은 자취를 감추고 경비로 바쁘던 머맨들도 드디어 제대로 된 휴식을 갖게 되었다. 판트라는 카모스와 카라피어의 능력에 대하여 아크에게 설명해주었다. "원래 이 둘은 머맨의 고위전사가 사용하게 되어 있었습니다.머맨은 육체의 전투력이 강력한대신에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사람이 적어서 마나를 겸해서 사용할수 있는 극히 일부의 머맨들이 고위급전사로 분류됩니다.다만 머맨들의 경우 아무리 해도 마나가 인간들의 익스퍼트급에는 달할수가 없더군요.다만 머맨들의 경우 원래 육체의 전투력으로도 인간의 소드유저급과 맞먹게 겨룰수 있다보니 그정도수준의 마나로도 익스퍼트정도와 맞먹게 겨룰수 있긴 합니다만." "그럼 이전에 이 둘을 사용할수 있던 고위급전사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일전에 지상으로 사절로 파견된 메어리의 호위로 나갔다가 모두 전사했습니다.그리고 저에게 말을 높이실 필요는 없습니다.이제 당신은 저희 40만하얀뿔 일족의 주인이시니까요." '쩝,황제계승포기하고 그냥 여기서 머메이드들이랑 눌러살까?그것도 괜찮겠는데......" 잠시 엉큼한 생각을 하던 아크였지만 일단 그건 차후의 문제였다. "카라피어의 능력은 몬스터를 쫓는것 말고 또 있는 거요?" "예 카라피어가 발산하는 능력은 몬스터를 쫒아 버리지만 저희 머맨과 머메이드들에게는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특히 머맨의 전투형상태에서의 흉폭성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그리고 저희의 영역에 침입하는 자에 대한 경보해주기도 하고 심한 부상자나 병자를 회복시켜주는 역활도 합니다." "음,근데 카모스는 트라이던트라 난 좀 사용이 까다로울것 같군요." 끝이 세갈래로 갈라진 창인 트라이던트는 중갑을 걸친 기사들과의 전투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비교적 방어력이 약한 해상전에서 찌르기용으로 사용하는 병기라 아크는 이런 무기에 익숙할리가 없는 것이다. "카모스는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저희들로선 강력한 몬스터에 대한 무기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건 부수적인 거고 중요한 것은 거기에 담겨있는 마력입니다.첫째,반경 500키로미터의 기상을 조절할수 있는데 여기에는 두가지 모드가 있습니다.둘째,창에서 발산하는 파장으로 저희 머메이드들이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매혹의 능력이나 기타 최면계정신마법을 무력화시킬수 있고 거꾸로 최면을 걸수도 있습니다.단 최면을 걸때는 8써클이상의 마법사나 소드마스터,이에 준하는 존재나 아이템을 건자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셋째,반경 100미터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일거에 회복주문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흠,축복의 목걸이,마리우스까지 회복계능력의 최고급아이템만 벌써 3개째네.' 계속 아크는 질문을 이어갔다. "기상조절모드의 종류는?그리고 인간들의 컨트롤웨더주문과의 차이가 어떤지도 궁금하군요." "지역조절모드는 한 지역의 기상을 임의로 일정한 기간동안 조절해두는 겁니다.기한은 1년이고 한지역에 이모드로 능력을 발동햇을때는 다른 지역에선 할수 없습니다.이방법이 인간의 기상조절주문과 다른 건 그 지역의 기상을 조절하면서 다른 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바꿀수 있다는 점입니다.간이 모드는 인간들의 기상조절주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대신 간이모드는 한지역의 기상을 조절해둔 상태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대충 알겠소,그럼 이제 블랙드래곤의 시험을 준비해봅시다." "일단 연회를 즐기시고 던전을 통과하신 피로를 푸신뒤가 좋지 않겠습니까?이미 축제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만?" 여지껏 마음고생을 해온 인어들로선 그럴만하다 생각한 아크는 허락했다. 수도판타랏사에선 거대한 잔치가 벌어지고 머맨과 머메이드들은 이를 즐겼다.사실 블랙드래곤의 저주이후로 판타랏사에서는 술이 금지되어서 제대로 된 잔치를 할수 없었다.전투형의 머맨들은 흉폭해지기 때문에 도저히 술을 지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이다.머메이드들이 물속에서의 관계를 꺼리게된 것은 이런 탓도 있었다.카라피어의 덕으로 머맨을 통제가능해지면서 비록 얼굴은 흉칙하지만 그래도 아는 사이라 어느정도 즐길수 있게 된것이다. 연회에 참석해 잠깐 즐긴 아크는 레나를 문병하러 가야겠다고 말하곤 자리를 떠났다. 레나는 회복주문으로 중상에선 회복되었지만 쿼렐 10여대를 꽂고 많은 피를 흘린만큼 병실에서 휴식중이었다. 레나는 문병온 아크를 반갑게 맞이하고 이미 사라에게 아크의 소드마스터진입을 들었기에 축하를 전했다. "마스터,정말 축하드려요." "후후,고맙다,어쩌면 내 덕분일지도 모르지,레나,니가 안 다쳤으면 굳이 15층까지 가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 "아니에요.어쌔신이라면 임무를 위해서 목숨을..." - 짝 순간 아크가 레나의 따귀를 사정없이 갈겨 버렸다.얼떨해져서 레나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을때 아크가 성이 나서 말했다. "뭐?목숨!잘 들어둬,레나, 넌 그걸 충성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그따위는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말했지?너희들은 모두 내것이라고.죽을땐 꼭 나한테 허락맡아라.목숨을 가볍게 여기지 마,이게 모든 명령에 우선하는 내 명령이다.내가 나중에 이말을 바꾸기라도 하면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씹어버려.알겠나?" 아크의 성난 얼굴에도 불구하고 레나는 눈물이 핑돌아서는 아크에게 와락 안겼다. "우아앙,마스터.....정말.....고마워요." 안긴 레나를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아크가 피식 웃었다. "이런,공포의 어쌔신이 이렇게 약해서야.......어디 이쪽은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려나?" 어느새 아크의 손길은 레나의 하체와 가슴을 주므르기 시작했다. "아아,마스터,안아주세요,언제든지요." 침상에 올라간 아크는 레나의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다.레나는 몸을 움직여 아크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데 좀더 편하게 했다.상의를 벗긴 아크는 그녀의 가슴을 감은 하얀천을 풀러냈다. "이런걸 감고 있으면 몸매에 안좋아,탄력좋은 걸로 어쌔신복장에 맞는 브레지어를 따로 하라고 했을텐데?나중에 사라한테 부탁해서 마법재질로라도 알맞은 걸 하도록 해." "네,마스터." 천밑에서 나온 레나의 유방은 사라나 아테나같은 글레머스타일이 아니라 아담한 체형이었다.하지만 체격에 균형이 맞는 귀여운 모양이었고 아크의 손길에 자극을 받았는지 단단해져서 위로 치솟고 있었다. 동시에 아크의 뜨거운 숨결이 그녀를 자극하면서 다가왔다. "아아앙..." 달라붙은 아크의 뜨거운 숨결에 레나는 저리는 듯한 감각속에서 신음을 흘렸다. 앙증맞은 유두를 두손으로 가리며 얼굴을 돌리는 레나의 반응을 즐기면서 아크는 레나의 속옷으로 손을 가져갔다. 아크의 손길에 몸을 떠는 레나를 무시하고 팬티를 벗겨버린 그녀의 수풀을 더듬으며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자극해갔다. 아크의 손길이 가져오는 자극에 허리를 비틀면서 레나는 조금이라도 아크가 더 깊이 들어올수있도록 다리를 벌렸고 그녀의 수풀속을 헤쳐서 꽃잎을 애무하던 아크는 그속에 숨어있는 음핵을 찾아내서는 부드럽게 비비고 조이면서 그녀를 자극했다. "아아,마스터 제 안에 들어와주세요.부탁이에요."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꺼낸 아크는 물건을 곧바로 집어넣지 않고 이번엔 그녀의 귀여운 가슴을 비틀고 유두를 빨아대면서 애를 태웠다. 그리곤 손을 배에서 허벅지로 천천히 내려가면서 레나를 자극했고 그 자극에 떠는 모습에 아크의 자지도 더욱 단단해졌다. 이윽고 완전히 젖어 있는 레나의 동굴안에 아크의 손이 들어가자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아크의 손가락을 조여왔다. "아앙... 마스터,부탁이에요,마스터의 것을 넣어주세요.제발......." "후후,이거 꽉 물어대서 빠지지가 않는데?" 레나의 애원을 무시하고 아크는 손가락을 하나 더집어넣어서는 레나의 질안을 후벼댔다. "아아,아아,마스터 이제 제발..." 아크의 목에 팔을 두르고 매달리는 레나의 몸짓에 결국 아크는 자신의 물건을 입구로 가져갔다. "아잉.. 좋아요....마스터,어서 넣어 주세요. 아아....." "그래,인제 간다.레나." 튼튼히 뻗은 아크의 물건이 레나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레나는 신음소리를 토했다. "아아,아아아...." 자신의 안에 들어온 아크의 자지를 레나는 꽉 물고 빨아들였다.원래 여자어쌔신들이 암살을 위해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기술들은 레나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아크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할 기술이었다.그 테크닉에 아크는 하마터면 초반에 절정에 달할 뻔했다. "오오,레나,역시 최고야." 자신에게 휘감겨오는 레나의 육체에 아크는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반복했다.레나역시 허리를 흔들며 거기에 맞춰 움직였다. 어느순간 아크의 물건이 레나에게 빨려들듯이 깊이 찔러들어가 자궁끝에 닿았을때 아크의 물건은 결국 폭발했다.아크의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깊은 곳을 가득채웠다. "아,아앙,마스터,좋아요,따뜻해요......" '하아,하아,아아,나 어쩜 좋아....." 병실 문밖에선 신디아가 자신의 보지와 가슴을 직접 자극하면서 떨고 있었다.아크가 병실로 간다고 했을때 신디아는 자신도 모르게 따라나섰다.왜 나서는지 자신도 인식할수 없었지만 마음깊은곳에선 아크가 여자혼자 있는 방에 가겠다는 말에 심장의 방에서 본것같은 충격적인 장면을 또 볼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이윽고 병실에서 나온 아크를 다시 신디아는 따라가기 시작했다. '혹시 또 그 셋이서 할려고 가는 걸까?또 셋이서 하면......' 머릿속에서 망상을 하며 아크를 따르던 신디아가 생각없이 아크의 뒤를 따라 길을 틀었을때 갑자기 아크가 싱글싱글 웃으며 눈앞에 서있었다. "아,아크님,안녕하세요." "연회에서 계속 봐놓고 뭘,그런데 이 막다른 골목에 신디아는 웬일이지?" 자기가 살던곳이니 아크보다 이곳지리를 모를 이유가 없지만 기분이 고조된 상태에서 아크를 따르다 보니 그런 것도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다. "네,그러니까 볼일이 있어서,아 저 빨리 가봐야겠네요.그럼 이만....." 횡설수설하다 자리를 피하려는 신디아의 손목을 나꿔챈 아크는 그녀를 끌어당겨 귓가에 속삭였다. "피할거 없어,나와 사라들이 하고 있을때 심장의 방에서 보고 있었지?방금도 그랬고." 신디아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사실 소드마스터에 이른 아크가 기척을 숨기는 방법을 배운적도 없는 신디아의 존재를 아무리 정사중이라도 어째 눈치채지 못했겠나.심장의 방에서 난교중일때 아크와 아테나는 이미 눈치챘지만 아테나는 아크가 메시지마법으로 몰래 명령했기에 모른체 했을 뿐이었다. "아,죄송해요,그때는 나서기가 뭐해서 기다리느라고....." "호오,그럼 지금은 왜 따라 왔지?" 신디아는 뭐라 할말이 없었다.사실 머메이드들의 성은 그렇게 폐쇄적이진 않다.배우자를 자신이 고르는 것이 일반화된 풍습이고 부모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반대하지 않는다.혼전순결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느니하는 강요도 없다.하지만 신디아는 종족의 수장의 딸인만큼 비교적 인간으로 치면 귀족적인 삶을 산 편이었고 계속 한창때의 나이에 머맨들이 저주로 전투형의 모습에 흉폭한 기질만을 보였기 때문에 남자와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거기다 주변에 해양몬스터들도 카라피어의 보호가 없어서 난폭해져 지상에 함부로 나가기도 힘들었다.그래서 그녀는 철이든 이후로 남자를 제대로 관찰해볼 기회가 없었다. 메어리가 찾아냈을지도 모르는 인연자를 인도하기 위해 지상에 나가는 일에 자원한 것도 그런 호기심에서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주점에서 음유시인노릇을 하면서 노발리아에서 기다리는 동안 그가 만난 남자들은 대부분 매너없는 거친선원들이 많았고 이따금 찾아오는 외지사람들도 나이든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중 찾아온 아크는 바로 신디아가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남자중 처음으로 잘생겼다는 느낌이 드는 남자였다. - 머메이드와 인간은 수명이 틀리지만 젊음의 수준으로 따져서 - .처음으로 그녀의 마음에 드는 외모를 가진 남자였던 아크는 결코 외모뿐이 아니라는 듯 시험을 거뜬히 통과해서 그녀를 감탄하게 하고 메카라오스가 만든 던전조차 거뜬히 통과해냈다. - 딴건 몰라도 첫번째 시험은 오해의 비중이 더 컷지만 그런 아크가 보여준 충격적인 성의 향연이 가져온 충격은 너무나 큰것이었다.그녀는 결국 그광경을 지켜보면서 생에 첫 자위까지 경험하고 말 정도였던 것이다. 그녀를 끌어당긴 아크는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물었다. "그게 어떤건지 궁금했던건가?" 아크는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신디아의 허리를 감아 안으며 신디아의 입술을 가져다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그리고 부드럽게 혀로 신디아의 이를 벌려 자신의 혀를 집어넣어 안을 휘저으며 거칠게 빨아들였다. 신디아는 생전처음경험해보는 딥키스에 숨이 막혀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아크의 혀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탐닉해 들어갔다. "읍읍....." 아크의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다가가서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손안가득히 쥐어지는 풍만함과 부드러운 감촉을 마음껏 만끽했다. "하아....하아....아,안돼요...." 하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손을 천천히 그녀의 다리사이의 깊숙한곳으로 옮겨가면서 허벅지를 간질였다. 그리고는 무성한 수풀에 덮인 한번도 남자의 손이 닿은 적이 없는 처녀지를 음미하기 시작했다.그녀의 음모를 살살 당겨보더니 바닷물이 아닌 그녀가 분비한 애액으로 적셔진 꽃잎을 비벼대곤 마침내 깊이 숨어 잇는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끝에 쥐곤 쥐곤 손톱끝으로 자극했다. 그날카로운 감각에 그녀는 결국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하아....아아앙....." 그녀의 반응을 잠시 지켜보며 아크가 손길을 멈추자 잠시 여운을 즐기던 신디아는 아크를 바라보며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괘,괜찮아요.당신은 저희의 군주시니까 머메이드들중 누구를 원하시든간에......" 사실 블루드래곤들중 이따금 시녀로 데려간 머메이드를 성노로 부리는 일은 드문일은 아니었다.아크가 그들의 군주가 된 이상 원하면 신디아를 안는 것은 거부할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단순히 그것때문에 참고 있는 것이라면 이만 가봐도 좋아,실례했군." 아크는 신디아를 놓아주곤 돌아서려 했다.그런 아크를 잡으며 신디아는 매달렷다. "아,아니에요,저는......." "응?" "다,당신의 아이를 안을 수 있길 원해요." 인어들은 따로 결혼의 의식이 없다.서로 맹세를 하면 부모에게 인사드리고 곧바로 독립해서 자신들의 삶을 산다.이말은 머맨과 머메이드가 서로에게 맹세를 할때 쓰는 말이다.아크가 그런부분까진 알리 없지만 신디아의 대답에 아크는 다시 그녀를 끌어 안고는 바닥에 눕히고는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복도입구에 팬텀이미지(환상마법)와 사일런스를 걸었다. 그녀를 안고 한손으로는 가슴을 애무하면서 아크는 그녀의 목덜미를 핧았다. "아항....거,거기....." 촉촉한 혓바닥의 감촉과 뜨거운 입김과 함께 밀려오는 쾌감에 그녀는 몸이 경직되었다.그곳이 자신의 성감대인줄은 그녀본인도 그다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호,목이 약점이었나 보지?어디 한번 천천히 감상해봐,천천히...." 하체에서는 아크의 손가락이 깊이 파고들어 아까의 자극으로 꼿꼿이 솟아있는 클리토리스를 이번엔 부드럽게 비비고 돌리며 자극하면서 그녀의 애액을 토해내게 만들었다. "하아.....하아....." 이윽고 솟구친 자신의 물건을 신디아의 계곡입구로 가져간 아크는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동굴안으로 부드럽게 밀어넣어갔다. "아앗" 생전처음 받아들여보는 이질감에 신디아의 음부는 자기도 모르게 오므라들며 삽입을 거부하려고 했지만 아크는 그런 조임조차 쾌감으로 받아들이며 깊숙이 찔러넣었다. 단번에 깊숙이 찔러들어간 아크의 자지는 그녀의 처녀지의 장벽에 막혀 잠시 머뭇거렸지만 여유를 주지 않고 거칠게 찔러들어갔다.생살이 찢어지는 처음느껴보는 감각에 신디아는 괴로워하면서 몸을 비틀었지만 아크는 그런 반응조차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며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학" 아크의 몸짓에 괴로워하면서도 신디아는 아크를 밀어내지 않고 그 움직임을 받아들였다.그리고 고통이 어느샌가 쾌감으로 바뀌어가는 자신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아항....." 어느샌간 고통의 비명소리는 쾌락의 교음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그 교음에 아크의 쾌감역시 더욱더 강해졌고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던 아크의 손길에도 힘이 들어가 아크의 손가락이 마치 그녀의 살속으로 파고들듯 풍만한 비육을 움켜쥐었고 그억센 손길에 과실같은 융기를 자랑하던 자태가 이지러지고 살에 븕은 장인을 찍었다. 하지만 신디아는 살점을 뜯어내는 듯한 그런감각조차 괘감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찔러오는 아크의 물건을 자기도 모르게 강하게 조이고 허리를 흔들었다. "하아앙,아아...더,더...." 그런 신디아의 반응에 더욱더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이던 아크의 물건이 최대한 신디아의 깊이 파고들었다.머리끝부터 꼬챙이가 꽤뚫고 가는 듯한 느낌에 그녀가 전율하는 순간 온힘을 다해 밀어붙이는 격렬한 동작과 함께 그녀의 깊은 곳 안에서 아크는 폭발했다. "아아....아아....." 자신의 안을 꽉 채운 느낌에 충만감을 느끼며 아크에게 매달려오는 신디아를 끌어안은 채 아크는 정액의 마지막한방울까지 쏟아내었다.이윽고 힘을 잃은 물건을 빼내었을때 뜻밖에도 그녀의 비부는 아크의 정액을 거의 흘리지 않고 삼켜버렷다.아크가 신기한 눈초리로 바라보자 신디아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설명해주었다. "하아....저희 머메이드는.....하아....물속에서 수태해서 인어를 낳기 위해서 수중에서 관계를 가지면 수태를 위해서 물에 그것들을 쓸려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빨아들이게 되어 있어요." 그리곤 그녀의 하체는 다시 물고기모양의 머메이드로 변했다.관계후는 머메이드로 있어야 인어의 수태가 가능한듯했다. "그럼 아이를 낳을때도 머메이드로 낳는거야?그리고 수태확률은 100%겟네?" 신디아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븕히며 대답했다. "그건 아니에요.관계한 다음 일단 머메이드로 3일을 기다리면 임신여부를 알수 있어요.그리고 아이를 낳을때는 역시 인간형인 상태에서 낳아요." "그런가요?아직은 확실히 모르네요?" 갑자기 들려온 난데없는 목소리에 신디아는 흠칫해서 고개를 돌렸다.거기엔 이리나가 싱글싱글 웃으며 서 있었다. 사실은 아까 사일런스주문을 걸기조금전에 이리나는 복도근처로 다가왔었는데 아크가 메세지주문으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도록 명령해둔 상태였다.한가지 교육을 위해서...... "후후,첫경험 축하해요,그런데 한가지가 모자라네요." 이리나는 대끔 고개를 숙이고 아크의 하체로 아름다운 얼굴을 쳐박더니 아까 레나에 이어 얼마안되어 또 사정을 하고 힘을 잃은 아크의 물건에 혓바닥을 가져가 낼를낼름 핧기 시작했다. "쭙쭙,아크는 말이죠,관계후 이렇게 직접 뒤처리를 해주는 걸 좋아한답니다.잘 알아두세요." 물속인 탓에 어느정도 씻겨내렸지만 그녀의 처녀혈과 애액,아크의 정액이 섞인 파편을 핧아 나가는 이리나의 손길과 혓바닥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던 신디아는 그녀를 밀쳐내며 자신도 덤벼들었다. "아,아니에요,제가 한거니까 제가 처리하겟어요." 이리나를 밀어낸 신디아는 아크의 물건을 귀두끝에서부터 삼켜서는 열심히 빨았다.경험이 없어 단순히 빨아들이는 것에 그쳤지만 아크의 물건에 남은 자신의 잔재를 닦아내려고 애썼다.그 움직임에 아크의 자지는 다시 살아나서 서서히 기세를 뻗기 시작했다. "그러면 안돼요,혀를 무작정 움직일게 아니라...." 옆에서 다시 일어선 아크의 자지를 핧으면서 이리나는 혓바닥으로 핧으면서 쾌감을 고조하는 방법,입술을 사용하는 방법,빨아들이는 요령에 대해서 설명했다. 열심히 고개를 흔들며 아크의 물건을 자극하는 신디아와 이리나를 보면서 아크는 만족을 표시했다. "으음,좋군,엘프와 머메이드가 같이 물건에 봉사하고 있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거야." 이리나와 신디아의 움직임에 다시한번 절정으로 치닫은 아크는 신디아의 머리를 깊숙이 눌렀다. 순간 경련하면서 입안에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의 맛에 당황하면서도 신디아는 그것을 삼켰다. 결국 다 삼켜내지 못한 그녀의 입안에서 아크의 물건이 빠져 나왔을때 이미 두번이나 사정한것답지 않게 아직도 힘이 남아 있던 아크의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와 이리나와 신디아의 얼굴을 하얗게 적셨다. -퓨우,퓨우욱 엘프와 머메이드라는 신비의 종족이 자신의 얼굴에 덮인 정액을 손으로 쓸어 핧아먹으면서 황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일견 신비스러워보이기까지 했다. 일단 아크의 인어임신은 실패했다.신디아의 설명에 따르면 인어의 수태가 성공하려면 일단 관계를 가지고 3일을 기다려서 수태가 안되면 한달후에나 인어의 수태가 가능하다고 한다.3일을 기다려서 임신에 실패한 것을 안 아크는 일주일간의 연회가 끝날 때까지신디아와 마음껏 즐기고 마지막날엔 모두를 모아서 난교까지 벌였다. 그리고 다시 용궁에 마련된 수장의 방에 아크일행은 시험을 설명받기 위해 모였다. "그러니까 고룡의 레어에 가서 물건을 가져 오란 말이오?" "그렇습니다.빈 레어라지만 가디언이 만만치 않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드래곤의 레어는 언제나 드래곤이 있지는 않다.드래곤은 만년의 삶을 사는 동안 여러가지삶을 살아보기 위해서 드래곤이 아닌 인간이나 유사인간으로 플리모프해서 유희라는 행위를 한다.보통 드래곤이 아닌 한 개체로 살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짧게는 몇년에서 길게는 수백년에 달하는(인간이 아닌 엘프같은 장수종족으로 플리모프했을 경우) 이 것은 드래곤에게 있어서 그 긴 삶을 지루하게 보내지 않기 위한 또 하나의 삶으로서 드래곤에게는 놀이같으면서도 소중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하여간 이 유희때문에 실제 드래곤은 수면기에 들때를 제외하곤 레어를 장시간 비워두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파라키온에게 선물을 하기로 약속한 고룡이 또 있는데 이 고룡은 유희중이라 연락이 안되어서 - 유희중인 드래곤을 유희를 중지하고 부를수 있는 권리는 드래곤로드뿐으로 종족에 중요한 일이 생겼을 경우다 - 선물을 못 받고 있는데 그 드래곤의 레어를 지키는 가디언들을 물리치고 자신이 받아야 할 선물을 받아오는 것이 시험이라는 것이다. "드래곤의 보복은 어쩌란 말이오?" 위의 경우처럼 드래곤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면 위험하게 드래곤 슬레이어를 하는 것보단 차라리 빈 레어를 터는 것이 더 낫지 않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이건 천만의 말씀이다.드래곤의 레어는 보통 드래곤이 드래곤피어로 끌어들인 몬스터나 직접 만든 키메라를 종속의 인을 심은 가디언들이 지키고 있고 레어에는 보통 적의 침입을 알릴 수 있는 - 설사 대륙끝에서라도 - 알람이 있는 것이 보통이라 드래곤이 금새 달려온다.설사 드래곤이 오기전에 레어를 털었다고 해도 이렇게 빈집을 털린 드래곤은 반드시 침입자를 알아내 쳐들어온다.보통 드래곤슬레이어들이 드래곤에게 그나마 승산을 가질수 있는 건 바깥보다 전투력을 다 발휘할수 없는 레어에서 전투를 벌이기 때문인데 이렇게 쳐들어온 드래곤과 상대할 경우는 거의 승산이 없어진다. "파라키온님에게 이때쯤 선물을 주겠다고 하고서도 자리를 비우고 있는 것은 그 레어의 주인의 책임이 됩니다.그러므로 이경우엔 받아갈 물건을 받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보복을 할수 없습니다." 설명을 들은 아크는 그래도 드래곤과 직접 싸우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떠나기로 했다. 그때 판트라에게 신디아가 다가와 말했다. "어머님,저는 아크님을 따라가겠습니다." 잠시 멈칫한 판트라가 질문했다. "그분과 삶을 함께 하려는 것이냐?그건 군주로서의 명령인 것이냐?네 뜻이냐?" "삶을 함께 하려는 것은 맞지만 군주로서의 명령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제 의지입니다." 잠시 말을 멈춘 판트라는 신디아를 끌어안고 말했다. "결국 너도 다 컸구나,행복하기를 빈다." "고마워요,어머니." "제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주군." "제 삶이 신디아와 얼마나 함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저와 함께 존재하는동안은 행복했다고 기억할 것입니다." 인어들은 설사 부모라도 스스로 선택한 배우자를 간섭할 권리는 없다.하물며 자신들의 군주인 바에야. 판트라는 신디아에게 하프를 하나 건네주었다. "이 하프의 이름은 칼리아라고 한단다.4천년전에 메카라오스님이 우리일족에게 주신 선물이다.그분이 자신의 발톱을 뽑아 몸통을 만들고 비늘을 지상의 드워프를 시켜 가공해서 현을 만든 물건으로 이 칼리아와 함께 머메이드의 능력을 사용하면 더욱 증폭해주는 능력이 있고 음파를 무기로 상대방을 공격할수도 있단다.지상은 생각보다 격렬한 곳이란다.도움이 될거란다.신디아." "어머니......" "행복하거라,어떤 시간을 겪고 어떤 일을 겪던지 간에 말이다." 용궁을 나서 지상으로 나온 아크일행은 노발리아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라스후작들과 만나 무사함을 알려주고 앞으로의 일정을 상의했다. 고룡의 레어가 위치한 곳은 유리아 서부의 드래곤산맥이 위치한 곳이었다. 원래 이곳은 높은 산과 우거진 삼림이 위치해서 드래곤이 레어로 삼을만한 곳을 찾기가 쉬워 알려진 드래곤만 무려 열이나 되는 대륙최대의 드래곤서식지였다. 동시에 유리아에 융화된 3대 이종족 - 엘프,호빗,드워프 - 이 영역을 보장받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원래 얀대제는 절제를 모르는 자들이 많은 인간이 드래곤의 영역에 들어가면 일으키기 쉽다고 판단하고 자국의 국민들이 이곳에 허가없이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다.그리고 이종족들에게 이곳을 고유의 영역으로 인정했다.얼핏 인간이 사용하지 않는 지역을 내주고 선심쓴것 같지만 실제론 이종족들도 만족했다.이종족들은 영역을 확실히 구분할줄아는 드래곤들의 주변에서 사는 것이 함부로 침범해오는 인간들과 부대끼며 사는것보다 낫다고 여겼고 그들은 인간보다 드래곤의 영역을 구분하는데 익숙했기 때문에 드래곤들과 큰 마찰없이 살아나갔다.동시에 인간들은 개발할수 없는 드래곤주변의 영역을 사용해서 산물을 생산하고 그것들을 인간들과 교역했기에 유리아전체의 생산력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유리아제국의 일부의 소규모촌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엘프,호빗,드워프가 이 지역에 터전을 마련하고 있었다. "일단 이 지역은 인간들의 도시가 없어서 전송마법진도 없습니다.할수없이 최대한 가까운 이곳 페트란에 있는 전송마법진까지 이동하시고 거기서부터 드래곤산맥까지 30킬로미터정도 이동하신 다음 호빗족-엘프족-드워프족의 순으로 들러서 목적지까지 가시는 게 낫겠습니다." 목적지를 들은 노라스후작이 지도를 살펴보며 해준 설명에 아크가 물었다. "엘프나 드워프를 만나는 건 상관없습니다만 꼭 그들을 거쳐가야 합니까?" "인간들은 그곳안의 지리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드래곤 산맥을 거쳐가면서 그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무사하기 힘듭니다." 아크는 함께 갈 일행으로 결국 사라,아테나,이리나,레나,신디아를 선택했다.이미 소드마스터에 이른 자신과 아테나,8써클 사라가 있는 이상 굳이 노라스후작들까지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송마법으로 아크일행은 드디어 출발햇다.과연 드래곤의 시험의 최종적인 내용이 어떤것인지는 이제 겪어 볼 일이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안경은 13세기쯤에 이미 나타났습니다.하지만 광학이론의 부족으로 실제 제대로 시력교정을 해줄수 있는 안경은 탄생후에도 몇백년이 걸려야 했고 오히려 시력을 해치는 경우도 있었다는군요.여기에서는 과학대신 마법으로 대체했습니다.안경미소녀를 하나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멋대로 설정을 하나 더 추가.....^^;; 8. 메이드 노예 공개판매? 전송마법진으로 드래곤산맥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페트란에 도착한 아크일행은 일단 이미 통신마법으로 연락받았지만 생전처음만난 고위층황족에 시관계자들이 난리를 피우고 기념무도회까지 준비하려 했지만 아크의 만류로 취소했다. 다만 전송마법진을 처음이용해본 신디아가 몸이 조금 좋지 않아 일단 그날은 쉬고 가기로 했다. "그러니까 어차피 드워프족들에겐 들렀어야 했군." "네,엘프족 마을 다음이니까 고룡의 레어에 도착하기 전에 찾아서 가면 되겠네요." 원래 지상에 사절을 파견한후 판트라는 친분이 있던 드워프족장 탈레폰에게 부탁하여 메카라오스가 죽기전에 그들에게 선물한 드래곤의 발톱3개를 선물하고 그것으로 이지스를 강화해줄것을 부탁했다.원래 이지스를 만든것이 드워프라는 것을 알고 있떤 탈레폰은 동족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며 이지스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드래곤본의 가공작업은 만만치 않은 것이었고 올해에야 끝난상태였다.원래 물건을 받아오려던 판트라는 마침 아크가 시험을 받으러왔기에 어차피 고룡의 시험을 받으러가야 하는 길목에 있는 드워프부락에서 직접 찾아가도록 했다. 신디아를 병실에 눕히고 아크는 바람도 쐴겸 도시를 구경하러 나섰다.엘프까지 낀 최고수준의 3명의 미녀와 함께 다니는 광경은 만인의 질투를 자아낼만했지만 아크는 철판같은 뻔뻔함을 자랑하며 세상의 불평등을 저주하는 남성들의 눈길을 받아넘겼다.물론 거기엔 과시욕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페트란은 드래곤산맥에서 이종족들이 생산하는 특산품을 공급받는 곳으로 물품의 특성상대량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지만 비교적 고가품이므로 규모에 비해 도시는 상당히 부유한 편이었고 그런 보기드문 드워프같은 명장공이 만든 물건들,특히 보석들은 여인들의 눈길을 끌만도 했지만 아크의 여인들은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일단 사라는 본인부터가 제국 3공작중의 하나인 시라니안의 손녀고 귀한 보석은 많이 접해봤다.단 사라니안의 경우 마법사답게 보석의 대부분을 마법재료로서 구해온것이라 보석으로 치장에 쓰는게 아니라 보석을 사용한다는 게 문제였지만 - 마법사들의 경우 웬만한 실험하나로 집안하나 거덜낼 재료를 눈깜짝안하고 써버린다 - 어쨋든 사라에게 있어서 보석은 아름답기 이전에 이용할수 있는 재료의 하나로 인식하는게 버릇이 되어 있어서 그다지 신기할건 없다.사실 사라본인도 마법실험으로 보석을 꽤 많이 쓴다.아테나의 경우는 천생무골,치장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다.이리나는 엘프라 원래 보석치장엔 관심이 없고 현재 은신상태로 따라다니는 레나야 언제나 모습을 숨기고 다녀야 하는 어쌔신이 무슨 치장을 생각하겠나. 그래서 아크일행은 오히려 보석들보단 주로 드워프제작의 무기들과 호비트가 채집한 특이한 약초들을 보고 다녔다.하지만 이미 고급무기를 갖고 있는 아크의 눈에 찰만한 물건들은 없었다. "아참,아테나 이번에 드워프족한테 들르면 스파크소드를 강화해달라고 해보는게 어떨까?" "아,아닙니다.주군, 그렇게까지는....." 아테나집안의 가전보검인 스파크소드는 전격마법이 실려있긴 하지만 검날자체는 그다지 보검이라고 볼수는 없다.영구적으로 마법이 걸려 있는 검자체가 워낙에 귀하긴 하지만 이점이 아테나의 스파크소드가 최고급은 안되는 이유다.물론 소드마스터에 이른 아테나의 실력으론 보검의 덕까지 볼 필요는 없지만. "아냐,드워프들한테 들를 기회는 맍지 않으니까 이참에 부탁하도록 하지.이지스를 강화하고 드래곤본이 남았으면 그걸로 해달래고 안되면 미스릴코팅이라도 하자." "감사합니다.주군." 아테나는 아크의 배려가 기쁜지 얼굴을 븕히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평소의 냉정한 모습엔 상상할 수 없는, "자 그럼 드워프한테 지불할 댓가를 찾으러 가볼까?" 드워프들한테는 금화나 보석으론 댓가를 지불할수 없다.드워프들이 허구헌날 캐고 만지는게 그것들인데 그게 무슨 필요가 있어서 받겠나?드워프의 물건을 사올때 인간들이 지불하는것은 보통 식량과 주류,일부 기호품이다.특히 드워프의 기호품은 담배로 드워프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물건을 만드는 걸 빼면 맥주와 담배다.아크는 드워프들에게 선물할 최고급담배와 맥주를 구입해서 매직포켓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일반시장을 구경하던 아크들은 시장 구석에서 사람들이 몰려있는 광경을 발견하고는 다가갔다. -------------------------------------------------- 메이드 노예 판매 이름:루시 <요리,세탁,청소 일급> <읽고 쓰기 가능,고대어도 해독할수 있음> <육체봉사가능,취향에 맞게 봉사하겠음> <가격:책을 읽을 수 있는 마석안경렌즈제공> -------------------------------------------------- 사람들을 헤치고 다가가서 확인한 광경은 정말 기묘한 것이었다.메이드복장의 렌즈없는 안경을 낀 븕은 머리의 미소녀하나가 마치 자신을 상품처럼 소개하고 있는 커다란 팻말을 들고 서 있었던 것이다. 유리아의 노예제도는 동방국가들과 약간 다르다. 동방국가들의 경우 노예의 비율은 주로 토지에 매인 농노가 많다.농노의 경우 어느정도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긴 하지만 결혼/이주 등은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소유권과 생사여탈권은 주인에게 있다.대단위농업을 실시하는 동방국가들의 영주들은 농지경영을 위해 이런 농노들을 토지에 묶어 관리한다.이외에는 이종족사냥으로 잡아들인 엘프나 드워프,호빗족 노예 - 단 이들은 귀족들에게서만 음성적으로 판매되고 공식적으로는 금하고 있다.거의 유명무실하긴 하지만 - 가 있고 가난해서 집에서 버려진 아이들이나 용모가 아름다운 사람들을 납치하는 인신매매길드의 세력이 번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유리아는 과거에 수십개의 소국으로 나뉘어 분쟁하던 시절과 넒은 평야가 부족한 지러적특성때문에 대단위농장이 없어서 과거부터 농노보단 자영농에 농업을 의존해서 원래 농노가 없다.잦은 전쟁으로 인해 전쟁포로가 많이 생겼지만 동시에 언제 전쟁이 또 일어나서 지위가 바뀔지 몰라 토지에 노예를 매어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오히려 병사육성을 위해서 일단 전쟁포로를 노예로 삼는다고 해도 1~2세대만에 어느정도 전향의 자세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가에서 노예를 풀어주는게 보통이었다.그리고 얀대제가 노예제도를 전면개혁함에 따라 전쟁포로/반역자/스스로 자신을 판자외에는 노예사냥이 일체 종족을 막론하고금지되었다. 비교적 동방국가보다 노예의 비중이 작은 탓에 유리아에서는 주인이 해방시켜준다던가하는 신분이동이 많은 편이고 주인에게 총애를 받을 경우 가정교사나 메이드등의 전문직을 맡는 경우도 그다지 있기는 하다.해방을 시키는 이유는 유리아에선 노예가 나이를 먹어도 그냥 버려버린다던가 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늙은 노예까지 보살피느니 차라리 아직 몸을 추스릴수있는 나이에 어느정도 부려먹은 노예는 약간의 돈을 주고 해방시키는게 주인으로서도 나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장터에서 자신을 판다고 내놓는다는 것은 희한한 일이다.아무리 그래도 노예는 노예,먹고 살기 편한데 스스로 노예가 되겠다는 사람은 있을리 없고 보통 절박한 사정으로 자신을 파는 사람은 몫돈을 받고 노예상인에게 자신을 파는게 일반적이다. 자신을 사가라고 이런 장터에서 광고를 하는 사람을 보기는 있기 힘들다.거기다 소녀의 미모는 보통수준이 아니다. 펑퍼짐한 검은 드레스형태의 메이드제복에 하얀색 앞치마를 두르고 렌즈없는 안경을 끼고 실눈을 뜬 모습은 약간 멍해보였지만 잘 잡힌 이목구비와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븕은 입술,윤기가 흐르는 빨간 머리카락,그렇게 큰체격은 아니지만 살집이 보기좋게 잡힌 17~8세정도의 몸매하며 눈을 제대로 뜨고 똑바로 모습을 보여주면 일거에 이미지가 달라질것 같았다. 그런데 저런 미소녀가 육체적인 봉사도 가능하다는 치욕적인 문구까지 곁들여 자신을 스스로 팔고 있는 것일까? 신기해서 생각에 잠겨 있는 아크일행이었지만 소녀에게 시비를 걸어대는 불량배들때문에 생각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아마도 술에 취해 호기를 부리는 듯 사내들은 소녀에게 매달리며 수작을 부렸다. "우하핫!이봐 아가씨,남자가 그리운가 보지?가격을 좀 낮춰서 부르면 내가 사주겠는데 말이야,어때?가사같은 건 신경안쓰고 내 물건에 봉사만 해주면 된다구." "책?그런게 뭐가 필요있어?그러지 말고 우리한테 와,가격을 잘 쳐줄테니까,우하하하." 아마도 술김에 호기를 부리는 듯 한 단순한 양아치에 불과한자들인듯했다.소녀는 그들의 손길을 밀어내며 조용히 말했다. "흥정은 받지 않습니다.댓가를 지불하실 분에게만 저 자신을 팔겠습니다.물러 나세요." 하지만 이런 조용함에 물러나면 양아치일리가 없다. "우헤헤,물러나지 않으면 어쩔 생각이지?" "하하,그 귀여운 손으로 때려주기라도 할건가?아이구,무서워 죽겠네." "아냐,아냐,그 아래입으로 우리를 죽여줄지도 몰라.우헤헤....." "파는 사람이 흥정을 할 생각이 없다면 물러나야지,안 그럴까?" 아크가 얼굴에 비웃음을 띄우며 끼어들었다.웬지 소녀에게 치근덕대는 모습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고 소녀에 대한 호기심도 생겨났기 때문이다. "어라,저거 아까부터 시장통을 그 기막힌 미녀들을 데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놈 아냐?" "저놈 이여자까지 먹을려는 거야?" "에라,이 도둑놈아,세상에 그 기막힌 미녀들이 셋이나 있으면 됐지.거기서 더 먹을려는 거냐,이러니까 세상이 불평등해지는 거야.아 신이여." 의외로 깡패들의 말에 심적으로 동조하는 남자들이 많은지 아크를 흘겨보는 눈초리가 오히려 더 많은 듯했다......ㅡㅡ;; 흥분한 남자들이 주먹을 우두둑 비틀어대면서 아크에게 다가오자 주변사람들이 이리저리 물러갔다.애초에 아크가 복장을 제대로 챙겨입었으면 이런 불량배들이 쉽게 덤벼들 생각은 못했겠지만 시장구경을 위해 아크는 단순한 평상복차림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무례함에 화가 난 사라와 아테나,이리나가 손을 쓰려는 순간 아크가 말렸다. "이거 나도 이런 미녀들한테 이끌려 다니는 도둑놈 소리만 들으면 쓰겠어?한번 레이디를 지키는 기사역활도 지켜보라구." 사라들은 피식 웃었다.저 깡패정도야 어차피 일행중 한명만 나서도 제압하기란 쉬운일이었지만 기사에게 보호받는 레이디란 자신들로선 평생 있기 힘든 일이다.(이들을 보호해야 할만한 대상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 -퍽 -빠직 -쾅 이미 소드마스터에 이른 육체에 과거 요크의 권법까지 어느정도 익힌 아크다.불과 몇초도 안되어 6명의 불량배들은 이리저리 던져지고 꺽이고 채여서 날라가 버렸다. "에,에엑!기사였나?" 당황한 남은 한명은 메이드소녀의 등뒤로 다가가 목을 조였다. "다,다가오지마,그렇지 않으면 이년의 목을 꺾어 버리겠어." 그냥 가볍게 끝내려던 아크도 이 인질극엔 화가 났다.은신상태의 레나에게 저자에게 쓴 맛을 보여주라고 명하려는 순간, -퍽 ㅡ 휘익 "꽥!" 메이드소녀가 팔꿈치로 그자를 한번찍고는 팔을 잡아서는 업어치기로 내동댕이쳐버렸다.쓰러져 버린 남자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소녀가 대수롭지 않은듯이 말했다. "거래하실 분이 아니면 대화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만......" 황당해하고 있는 아크에게 다가온 소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어때요,조건이 맘에 드시나요?" 잠시 후 페트란시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아크일행은 옹기종기 모여 메이드아가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름은 루시,어떤 떠돌이 마법사의 메이드 노예로 일해왔다고 한다.그의 밑에서 일하면서 글과 호신술몇가지를 배웠고 또한 잠자리 봉사까지 하는 노예로 조련했다는데 15세때부터 눈이 나빠져서 마법사가 직접 그녀에게 맞는 마석안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유란대륙에서 안경이란 대단한 고가품이다.단순히 유리로 제작한 안경은 인시력교정에 알맞는 정밀도를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마법사가 마력으로 광도를 조절하고 시력을 강화해주는 마법을 걸어줘야 하는데다 마법을 2~3년에 한번씩 다시 걸어줘야 효과를 볼수 있다.4인가족이 5딜은 먹고살수 있는 오백골드이상이 보통이고 마법갱신에도 100골드이상이 든다. 하지만 유리안경보다 고급품이 투명한 마법석인 그리돈으로 렌즈를 만들어 마력을 부여하는 마석안경이다.최소 5써클이상의 마법사만 제작할 수 있는 마석안경은 유리안경처럼 마법을 갱신해줘야 할 필요가 없이 렌즈가 부서질때까지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데다가 효과도 헐씬 좋다.이경우는 3000골드가 기본이 되어 버리는 엄청난 수준인 것이다. 그녀의 주인인 노마법사는 얼마전 병사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과 서적들을 물려주고 그녀를 해방시켜주었다고 하는데 우연한 사고로 그녀는 자신의 마석안경의 렌즈가 망가졌다고 한다. "기껏 해방되었는데 왜 다시 노예가 되겠다는 거지?좀 불편하긴 해도 눈이 안보이는 건 아니고 니가 물려받았다는 물건들은 꽤 고가품인데 아마 그것만 팔아도 몇천골드는 될거야.정 일을 하고 싶으면 차라리 그걸로 안경을 다시 마련하는게 낫지 않을까?" 그 마법사가 물려주었다는 물건은 최소한 7써클 마법사가 제작한 듯한 아크의 것과 거의 맞먹는 수준의 매직포켓,그안에 수납되어 있는 매우 가치있는 마법관련 고서적들로 그정도면 1만골드가 가까운 가치가 있을 것이었다. "안경보다도.....저한테는 제 주인이 되어주실 분이 필요했어요.제 봉사를 받으시고 저를 책임져주실 주인이요,주인이 없는 삶은 제게 너무 외로와요." '정말 대단한 영감이었나 보구만,뼛속깊이 노예로 조교하고 떠낫다는건가?' 아크가 그녀를 노예로 조교했다는 마법사한테 마음속깊이 감탄하고 있던 와중에 사라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혹시 그 마법사가 만들어주었다는 마석안경렌즈는 아직 가지고 있니?" "네,여기 있어요." 루시가 매직포켓에서 렌즈를 꺼내주가 사라가 잠시 살펴보고 말했다. "음,완전히 망가진게 아니라 어떤 요인으로 마법석의 균형이 헝크러진 것뿐이야.확실히 그 마법사 7써클마스터였나 보네,수준을 보면 꽤 고급이야.조금 마법을 수정해주면......" 사라는 8써클 마법사,7써클 마법사가 제작한 매직아이템의 수리정도는 어려운일이 아니다.그녀가 금새 고쳐낸 안경을 낀 루시는 맑은 눈망울을 빛내며 환하게 웃음지었다. "감사합니다.마님,약속대로 앞으로 주인님과 마님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어요.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앞으로 잘 부탁해." 약간 아크가 황당해하면서 사라에게 메시지 마법으로 물었다. <이봐,멋대로 결정해도 되는거야?> <맘에 드셨잖아요?일행중에 요리잘하는 메이드가 한명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저랑 머리빛깔도 같아서 친근감도 들고> 쓴웃음을 지은 아크는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다.확실히 아크가 보기에 루시가 맘에 들기도 하고 아크의 여자신조는 <굴러들어오는 떡은 못 챙겨먹으면 바보> 라는 거다. "그런데 루시,하나 약속할 게 있어." "네,주인님" "나와 개인적으로 노예가 된다는 건 좋아,하지만 거기에 법적인 구속을 가할 생각은 없어,그리고 남들앞에서는 노예로 행세할 필요는 없어.남들한테는 정식 고용된걸로 해두자구.그리고 언제든 내가 맘에 안 든다면 떠나도 좋아." "그럼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계약을 마치고 팔을 걷어 붙인 루시의 기세에 아크일행은 당황해야 했다. 먼저 '주인님이 더러운 숙소에서 주무시게 할수는 없다'라고 말하고는 아크들을 방안에서 몰아내고는 구석구석까지 청소하기 시작하더니 불과 10분만에 청소를 끝내버렷다.물론 황자들을 모시는 숙소를 시에서 함부로 제공할리가 없고 이전의 상태도 결코 '더럽다'라고 표현하긴 미안한 상태였지만 루시가 청소하고 난 방은 말그대로 광채자체였다. 다음으로는 아크들이 벗어놓았던 옷을 모두 가져가더니 전부 세탁했다.보통 세탁한 옷은 당연히 구겨지는게 보통이지만 루시가 빨아놓은 옷들은 탈수까지 잘 되어 있으면서도 그대로 다짐질없이도 입어도 될 듯할 정도였다. 다음으로는 아크들의 갑옷과 도구들까지 남김없이 소제하고 나서야 손을 털었을때 보통 메이드 3~4명이 4~5시간은 걸릴만한 일을 그녀가 끝낸 시간은 2시간정도였다. "하...하....확실히 요리,세탁,청소 일급이란 문구중에서 세탁,청소는 일급이군." "가사도 써클로 따진다면 충분히 8써클은 될 것 같애....." "요리만 남은 것 같네요." 결국 새로 채용한 메이드의 요리실력을 알아본다는 이유로 그날의 식사는 루시가 준비하게 되었다. 루시가 준비한 닭고기요리를 모두 시식한 순간 "꺄아악!" 갑자기 내지르는 사라의 비명에 루시가 사색이 되어서 다가왔다. "마,마님,맛이 이상한가요?그럴리가!왜 이럴까?양념이 너무 강했나?" "마....마......" "네?" "맛있어...엄청...." 순간 루시는 휘청대며 쓰러질 뻔하고 말았다. "하,하....가,감사합니다.마님." 사라의 오버(?)가 있었지만 확실히 루시의 요리능력은 일급이었다.사실 아크의 여인들중 가사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사실 전무했다.일단 귀족여인들이 요리나 세탁을 직접할일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찬찬히 살펴보면 먼저 사라는 마법적 연금술은 잘만하면서도 요리는 아예 독극물제조수준이고 아테나는 말할 건덕지도 없다.이리나의 경우 엘프는 자연에서 그대로 먹을 것을 찾는게 보통이고 요리를 불로 가공하는 일은 적은 편이라 역시 미달,신디아?그래도 인어의 공주비슷한 위치였는데 요리할 경험이 있을리가 있나,레나역시 패스,리나도 어려서 두미안교의 독에 중독되어서 병석에만 누워있다보니 요리를 제대로 익힐 겨를이 없었고,엘레나..... 기대할 필요도 없다. 식사후 사라와 함께 고대마법서적해독작업을 함께 한 루시는 언어능력의 뛰어남또한 보여주었다. 결국 스스로에 대한 소개가 과장광고(?)가 아니었음을 증명한 루시는 세번째를 보여주기 위해 아크의 침실에 들었다.사라가 일부러 자신의 차례를 양보해주는 것을 보면 사라는 아무래도 루시가 꽤 마음에 든 듯하다.앞으로 고대서적연구할때는 루시를 양보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라는 방을 나섰다. 침상에서 다소곳이 아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루시의 안경을 벗겨내고 홍조를 띈 볼을 한번 쓸어주고는 부드럽게 메이드복상의를 벗겨냈다.그녀의 두 과실을 감싼 하얀 브레지어가 드러나고 브레지어를 끌러내자 자유로워진 젖가슴이 물결처럼 출렁였다.비교적 사라보다 작은 체격이었지만 오히려 키에 비해 육체의 굴곡은 한수위인듯했다. 오른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간 아크는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탄력을 즐겼다. "하아... 앙..." 신음을 흘리는 루시를 껴안으며 아크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입술을 포갰다. 잠시 그녀와 하나가 되었던 아크가 떨어져 나가자 루시는 아크의 하체로 손길을 가져갔다. "그럼 먼저 이곳부터 봉사해드리겠습니다.주인님" 아크의 허리띠를 푸른 루시는 아크의 물건을 뿌리부터 움켜쥐면서 천천히 입술을 아래로 가져갔다. 그리고 귀두끝부터 천천히 핧아가면서 아크의 물건이 일어서기를 기다리더니 힘차게 솟은 아크의 자지를 천천히 븕은 입술안으로 삼켜갔다. "아!" 그 흡인력과 촉촉함에 아크는 절로 쾌감을 냈다.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왕복운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부드럽게 혀끝으로 자지를 샅샅이 빨아대더니 차츰 속도를 높이면서 마치 혀로 물건을 감아서 뽑아버릴 듯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아아앙,흐응..." 그 빨아대는 동작속에서 자신도 쾌감을 느끼는지 비음을 내면서 루시의 머리는 더욱더 격렬하게 흔들리고 입안전체를 사용해서 아크의 물건에 봉사했다. -쭈우웁 귀두끝을 삼켜버릴듯 빨아대며 자신을 자극하는 테크닉에 아크는 절정감을 느끼며 루시의 머리를 억지로 아래로 눌렀고 루시는 그움직임에 순응해 자신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아크의 물건을 삼켰다. 루시의 목젖이 꿈틀거리면서 꿀떡꿀떡 아크의 정액을 삼켜갔다. "대단하군....." 확실히 루시의 테크닉은 이미 조교되어 있던 듯 했다.양이 많은 편인 아크의 첫 분출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삼켜냈으니 말이다. 이제 옷을 모두 벗은 아크는 루시의 하체로 손을 가져가 스커트를 벗겨냈다. 스커트를 벗겨낸 그녀의 하체에는 미처 팬티가 다 가리지 못한 그녀의 수풀이 사이로 삐져나와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고 그 절경에 아크의 물건은 다시 힘을 찾으며 일어서기 시작했다. 한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며 아크의 손길은 그녀의 계곡을 가린 천조각을 벗겨내 버리고 그녀의 양다리를 벌리며 그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할짝할짝 아크의 혓바닥이 그녀의 꽃잎을 타액으로 적시며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음핵까지 파들어가고 여기에 반응해서 그녀의 깊은 곳에서도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앙...아아아..." 그녀의 애액을 한참 맛본 아크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꽃잎을 벌려 나가며 잔쯕 성이난 물건끝을 그녀의 계곡 입구로 가져가선 단번에 찔러들어갔다. "허,허헉...." 순간 몰려오는 감각에 아크는 하마터면 처음부터 사정해버릴뻔했다. 루시의 질안은 상상도 못할 흡인력으로 아크를 빨아들이면서 자극해왔던 것이다. '정말 대단하군,도대체 어떤 조교를 받았었길래?' 감탄하면서도 그 감각을 즐기기 위해 아크는 강한 흡인력으로 유혹해오는 구멍을 거칠게 쑤셨다. "아,아아아아아앙......" 전신을 흔들면서 토해내는 루시의 신음소리조차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촉매가 되고 더욱더 동작이 격렬해졌다. "더....더... 깊이...찔러 주세요.주인님...." 흠뻑젖은 자신의 계곡을 유린하는 아크를 껴안으며 속삭이는 그녀의 애원에 아크는 더욱더 흥분해서 왕복운동을 계속하고 애액으로 흠뻑젖은 자지가 질벽을 마구 후벼댔다. 하지만 그런 격렬함까지 루시의 보지는 모두 받아내면서 아크를 빨아들이고 자극했다. "아아..... 아아항......" "으음...." 빨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전신을 떨던 루시의 신음소리가 커지면서 아래의 조임도 더욱 강해지고 아크는 자신의 안에서 터져나오는 뜨거움을 느꼈다. "아,루시,간다!" "우우,주인님 모두 주세요.전부다 받을테니까....." . 그녀의 다리를 힘껏 벌리면서 단숨에 깊숙이까지 찔러넣는 순간 아크의 물건이 더욱 부풀어오르는 듯하더니 정액이 안쪽깊숙한 곳을 채워나갔다. "아아...따듯해...." "좋았어,루시." 평소같으면 축복의 목걸이로 한번 더 회복해서 덤벼들만하지만 아크는 오늘밤은 그 축늘어진 상태에서 그냥 잠들기로 했다.잠에 빠져들면서 아크는 생각했다. '도대체,그 전 주인이란 자는 루시를 언제부터 어떻게 조교했던 거지?테크닉이 도저히......' 생각을 끝내지 못하고 잠이 든 아크를 껴안으며 루시가 속삭였다. "설사 당신도 그분처럼 먼저 떠난다고 해도 제 모든것을 바쳐 봉사할께요.그러니까......제발 나를 버리지 말아줘요.내 모든 것을 받아줘요."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여기에 나오는 호빗의 설정은 인간과 외형이 같으며 그저 동안에 크기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프르도만한 것으로 묘사했습니다.세부 설정자체도 제임의대로 수정했습니다.정통판타지팬이시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빛의 정령왕이 언데드에 강하다는 설정과 네크로맨서와 언데드도 제 멋대로설정이니 역시 이해를.......^^;; 9. 좀비와 춤을? 외로운 거인소녀 유란 대륙 최고의 절지인 드래곤 산맥의 한 자락에서 작은 모닥불위의 냄비위에선 스튜가 끓고 있고 메이드복장의 소녀가 냄비를 휘젓고 있었다. 그 맛있는 냄새는 주변에 널린 몬스터를 끓어 들일만한데 뜻밖에도 주변엔 오거가 경계서듯 서있고 냄비옆에선 아크와 그의 여인들이 식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칼리아라는거 참 편한데 그래?식사할 동안은 저놈이 지켜주면 되겠네." "식사하고 소화나 시킬겸 주변의 몬스터사냥이나 해볼까요?트롤 몇마리면 고급포션재료 몇병분은 나올텐데" "몬스터들이라도 주변의 먹이사슬과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어요.너무 심하게 쓸어버리면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 그냥 덤벼오는 놈들만 해치우면서 빨리 가요." 사라의 몬스터토벌계획에 이리나가 제동을 걸며 대화에 끼어들었다.원래 엘프족인 그녀의 인도로 드래곤산맥에서 길을 찾는데는 별지장이 없었으나 숫자가 적은 일행을 만만히 본 몬스터들을 여러번 물리치느라 속도는 그리 빠르지 못했다. 그들의 실력으로 돌파가 불가능할리는 없지만 계속 나타나는 몬스터들로 짜증이 난 사라가 헬파이어로 숲을 통째로 날려버리려고 할때 신디아가 나섰다. 그녀가 어머니에게 받은 칼리아는 머메이드의 유혹능력을 좀더 강화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그 하프의 음악에 맞추어 머메이드의 유혹의 노래를 부르면 강력한 최면작용도 가능했다.몬스터가 나타나면 그녀가 칼리아로 최면에 빠져들게 해서 끌고 다니다가 다른 몬스터가 나타나면 저희끼리 싸우게 놔두고 길을 재촉하는 방법으로 일행의 여행속도는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주인님,다 됐어요." "오,고마워,산중에서 이런 제대로 된 요리를 먹을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군 그래." 따뜻한 스튜를 맛보며 아크가 찬사를 보냈다.루시는 눈이 나쁜 것 외엔 체력도 좋아서 아크들의 행보에도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고룡의 레어로 정말 가는건가요?아무리 그래도 고룡은 ....." "풋,우리가 동반자살희망자겠어?고룡한테 덤비게?우린 어디까지나 다른 드래곤의 시험때문에 고룡에게 가는 것 뿐이야." 산에 들어오면서 고룡의 레어로 찾아간다는 말에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던 루시는 상황을 이해못하고 해매는 듯했다.하긴 한번에 이해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사라가 웃으며 고룡과 싸우러 가는 건 아니라고 안심시켜 주려고 했다.인간중에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자들은 고룡은 고사하고 그밑의 웜급도 잡은 역사가 없다.드레곤 역대의 드래곤 슬레이어가 퇴치했다는 드래곤은 기껏해야 드래곤 기준으로 겨우 헤츨링딱지를 뗀 1000살미만의 어린드래곤이 대부분이고 가장 나이많아서 잡힌 드래곤이 1500살정도다. 5000살이상의 고룡은 의지의 마법 용언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인간으로선 도저히 범접할수 없는 존재다.인간이 싸우러가봐야 드래곤이 '죽어라'하고 용언으로 말하면 죽는데 무슨놈의 싸움인가?오라블레이드고 9써클마법이고 통용될 방법이 없는 존재가 고룡인 것이다. "다른 드래곤의 시험을 고룡에게 받는다구요?" 이해를 못하는 루시에게 아크가 접시를 비우면서 말했다. "좀 사정이 복잡하거든,일단 호브리안에 도착해서 숙소나 잡으면 천천히 얘기해줄께.스튜나 한그릇 더줘." "네, 주인님." 식사를 마치고 루시가 설겆이를 하는 동안 아크일행은 일정에 대해서 다시한번 검토하기 시작했다. "음,이 속도라면 이틀이면 가능하단 말이지?" "네,앞으로 오늘처럼 싸움없이만 갈수 있다면요." 이들이 먼저 도착할 곳은 호빗족의 도시 호브리안이었다. 3대 이종족은 각자 사회체계와 생활형태가 다르다. 드워프족은 주거공간을 지하:지상의 비율을 2:1정도로 해서 복합공간을 사용하고 엘프들은 숲을 이용해 거주공간을 확보한다.그에 반해 호빗은 산속의 작은 분지에 거의 인간들의 도시와 시골읍의 중간 정도수준의 도시를 건설하고 그곳을 중심지로 해서 산속여기저기에 소규모로 씨족단위로 영역을 확보한다.호빗의 체구가 인간의 2분의 1수준이므로 비교적 산속의 좁은 공간에서도 생활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주로 씨족단위로 흩어진 각자의 영역에서 담배,약초,향신료등의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산속의 깊은 곳에서 야생의 약초등을 구하는데도 재능이 있다. 키는 인간의 절반수준이지만 체형은 인간과 거의 비슷해 다른 말로 소인족이라고도 불린다.외형의 또 다른 특이점이라면 얼굴이 꽤 나이가 들어서도 인간의 눈으로 보면 동안을 유지한다는 점이다.남자들의 경우 발에 털이 많아서 신발없이도 어디든 잘 다닌다.수명은 인간보다 두배정도인 평균 200년정도다. 언제나 명랑한 성격에 웃고 떠드는 걸 좋아하고 담배를 좋아하고 술은 독주보단 산속의 과일들로 만든 자신들 특산의 과실주를 좋아한다. 하지만 인간의 절반수준의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매우 억센 기질을 가져서 강제로 협박하면 절대 듣지 않는다는 족속으로도 유명하지만 은헤를 베풀면 절대로 잊지 않는다.체구에 비해서 무기들을 다루는 실력은 매우 뛰어나 3명만 있으면 트롤정도의 몬스터에게도 그렇게 밀리지 않을 정도다.산속에선 다람쥐같이 날래고 설사 다른 환경에 갖다 놔도 매우 잘 적응한다. 각종족의 수장이 드워프는 족장,엘프는 로드인데 반해서 이들은 중심을 이루는 도시(유리아의 경우 호브리안)의 시장이 종족의 수장을 맡는다.시장은 전시장이 지명하고 각씨족의 대표가 모여서 승인해서 임명되며 종신직이다. 유리아제국의 이종족융화책은 종족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비교적 사회쳬계가 인간들과 비슷한 편인 호빗족은 유리아에 대해 잘 복종하는 편이다.그러나 그것은 얀대제가 그들의 영역과 권리를 철저히 확보해주고 존중해주었기 때문이지 함부로 억누르려 들었다면 그들을 복속시키긴 힘들었을 것이다. 이들이 유리아에 충성스럽다는 것은 현재 유리아군에 복무하는 이종족군의 비율만 봐도 알수있다. 각각 50만의 인구를 보유한 드워프와 엘프족의 부대가 1만정도씩이고 그나마 90%이상이 유리아출신이 아니라 타국에서 노예사냥등으로 탈출한 자들인데 반해서 5만명밖에 안되는 호빗은 천명정도가 유리아군에서 복무하고 있으므로 인구비율상으론 타종족의 10배가까운 것이다. 그래서 문서상을 제외하곤 친구로 호칭되는 엘프와 드워프에 비해서 호빗은 유리아 황실의 신하를 자처하고 있다. 인간이 다니기 힘든 드래곤 산맥에서 각종족과의 교역을 위해 유리아에서는 드래곤산맥에 오솔길 수준이지만 호빗-엘프-드워프족으로 연결되는 길을 건설했고 현재 아크일행의 다음목적지인 호브리안이 첫번째인 셈이다. 드래곤산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세가지다. 첫째,드래곤의 동향으로 드래곤 산맥은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고산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드래곤의 거대한 육체에 알맞는 레어를 구하기가 쉬워 드래곤이 이곳에 자기 영역을 정하는 일이 많다.현재 인간들의 지리서적에 기론된 드래곤만 열이나 된다.물론 만년이나 사는 드래곤의 이동이 그렇게 자주 있을 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실수하면 재앙이 된다. 둘째,몬스터의 서식정보다.몬스터들의 영역이 바뀌는건 드래곤이 드래곤피어로 영역의 몬스터를 쫓아내거나 가디언으로 삼는 경우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고 기타 다른요인때문에라도 몬스터들의 영역에 변화가 생기면 매우 중대한 문제가 된다. 셋째,지형의 변화다.자연적으로 생기는 지형의 변화외에도 이곳엔 드래곤같은 대형생명체가 많다보니 사고가 생길여지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종족들과 물자를 교역하지만 이안에 익숙한 그들이 직접 산맥밖으로 가져오길 기다리지 안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고 인간이 이곳을 지나려면 그들을 도움을 받는게 필수다. 아크일행은 호브리안에서 일단 주의해야할 변동상황은 없는지 확인해본다음 엘프들을 거쳐 드워프들에게서 이지스를 찾은 다음 고룡의 레어로 향할 생각이었다. 일정을 확인하고 천막를 친 아크들은 잠자리에 들었다.원래 이런 산중에서 천막을 치는 것보단 침낭만 사용해도 충분했지만 속사정이 있었으니..... "루시,준비해" "네,주인님." 천막안에서 옷을 벗고 누운 아크의 앞에서 루시가 옷을 벗어내렸다.밖에서 안을 볼수 없도록 사일런스주문과 팬텀이미지를 쳐둔 상태였고 벗는 여인의 나체를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아크의 취향때문에 빛의 하급정령 윌오스프가 안을 밝히고 있었다. 메이드복이 한자락한자락떨어질때마다 루시의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편이지만 부드러운 굴곡의 육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허공으로 치솟은 가슴의 둔덕과 새햐안 엉덩이를 바라보며 아크의 물건은 발기하기 시작했다. 첫정사에서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아크는 그후 드래곤산맥을 오르는동안조차 루시를 공략하는데 열을 올리는 중이다. 축복의 목걸이라는 무한정력아이템(?)을 사용했다면 역전은 얼마든지 가능했겠지만 자신의 정력만으로 루시를 기절시켜보겠다는 욕심때문에 3일째 사라들의 불만조차 무시하고 매달리는 중이다. 루시를 껴안고 부드러운 살결을 음미하던 아크는 바닥에 루시를 쓰러뜨리고 왼손으로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며 거칠게 애무하기 시작했다.그녀의 작지만 탄력있는 가슴은 아크의 손안에서 이지러지고 뭉개지면서 모양이 이리저리 변했다 되돌아오곤 했다.그 느낌을 즐기면서 아크는 그녀의 도드라진 유드를 입에 넣고 부드럽게 빨고 씹으면서 자극했다. "아,아아.....흐윽....." 아크의 그런 거친 손길을 저항없이 모두 받아 들이면서 루시는 신음을 토했다.이미 어젯밤엔 루시가 먼저 절정에 달해 아크의 품안에서 쓰러졌던 것이다. 자극에 몸을 비틀면서도 아크의 물건을 자극하던 루시의 손길을 뿌리친 아크는 그녀의 가슴을 양손으로 쥐고 비틀면서 그녀의 배위에 올라앉아 그 솟아오른 둔덕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끼워넣었다. 그녀의 살덩이사이로 튀어나온 귀두가 움직일 수 없는 그녀의 시선을 가득 채웟다. "아아....."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크의 물건에 봉사할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지 루시는 비음을 토했지만 이에 아랑곳않고 아크는 그녀의 가슴을 쥐고 양옆에서 누르면서 자신의 물건을 찔러 대기 시작했다.루시는 저항하지 않고 아크가 동작을 하기 편하도록 자신의 팔을 들어올렸다. "우웃...." 마치 그녀의 가슴을 보지라도 되는 것처럼 사용하던 아크는 결코 아래못지 않은 감촉과 부드러움에 감탄하면서 피치를 올렸다.루시는 자신의 가슴사이로 뚫고 나온 아크의 물건이 남자의 체향을 뿜어낼때마다 그걸 음미하듯이 한껏 숨을 들이마시며 허리를 비틀었다.어느새 그녀의 하체에서도 애액이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하앙,주인님,마음껏 사용해주세요.제몸의 모든 것을요." 그녀의 교태를 바라보며 폭발을 예감한 아크는 가슴을 누르고 있는 양손을 위아래로 비비며 자극을 높이면서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물건의 끝에서는 조금씩 액체가 배어나와 루시의 목덜미에 떨어지기 시작햇다. "으음,루시,간다." 아크가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는 순간 가슴사이로 튀어나온 아크의 자지에서 하얀정액이 날아들어 루시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했다. -후두둑,퓨우우 하얗고 껄쭉한 정액이 그녀의 얼굴을 덮고 머리카락에까지 튀면서도 기세를 잃지 않고 한참동안 발사되었다.루시는 손가락으로 그것들을 입안으로 쓸어들여 핧아내며 미소를 지었다. 잠시 숨을 몰아쉰 루시에게 일어나서 입술로 자신의 물건을 깨끗이 하도록 명령했다. 부드러운 손길로 자지를 뿌리끝에서부터 쓸어가면서 혀끝으로 귀두끝에 맺힌 찌꺼기까지 완벽하게 핧아내는 그녀의 손길에 언제 사정했냐는듯 아크의 자지는 울끈불끈 일어서기 시작했다. "자,루시 돌아서서 엎드려." "네." 루시는 관계도중 어떤 지시를 하건 아크에게 토를 다는 적이 없다.바닥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치여 올린 루시의 하체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그 애액을 손끝에 적신 아크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구멍으로 애액을 윤활유삼아 손가락을 후볐다.루시는 잠깐 흠칫했지만 곧 힘을 빼고 아크의 손길이 더 편하게 들어오게 하려 들었다. "아아앙....." 흘러나오는 루시의 신음소리속에서 그녀의 타액으로 젖은 자지를 실룩거리고 있는 항문에 가져간 아크는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며 서서히 물건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하아아....." 점점 높아가는 루시의 신음소리속에서 아크의 물건은 그녀의 항문속으로 전부 들어갔다.처음엔 고통으로 굳어지는듯 하던 그녀의 구멍은 이내 탄력을 발휘하며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였고 그녀의 꽃잎은 뒤에서 가져오는 쾌감에 더욱더 애액의 분비를 늘렸다. 아크는 물건을 잘라버릿듯한 압력속에서 한손으로 허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수풀속을 후벼대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아,아아아....." 그녀의 앞쪽을 애무하는 손가락과 자신의 직장속을 누비는 자지가 닿을 것처럼 율동을 맞춰서 자극을 가하자 루시는 전격주문이라도 맞은 듯한 충격을 느끼며 전신을 떨었다.그에 따라 아크의 물건을 조여오는 강도도 더욱 더 강해졌다. "아앗,주인님,가버려요,루시....항문으로 가버려요." "으음,좋았어,루시,항문도 정말 좋아....." 몰려오는 쾌감에 불구하고 사정을 참으며 왕복운동을 계속하던 아크는 다시한번 밀려오는 욕구에 그녀의 엉덩이를 꽉 눌렀다. "자,간다....." "아,아아아....." 루시의 엉덩이를 꽉 쥔채로 깊숙이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그녀의 내장깊숙한 곳을 정액으로 가득채웠다.자신의 배설기관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느낌에 루시는 환희의 절정을 맞이하면서 바닥에 늘어졌다. 바닥에 늘어진 루시를 바라보며 아크가 숨을 고르고 있을때 사라의 메세지마법이 아크에게 날아들었다. <저,아크 아직 안 끝났나요?> 주변에 쳐둔 마법때문에 밖에서는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그래서 노크대신 메세지마법을 사용하는 것이다.그녀가 부른 이유를 대충 짐작할 만했다.요 3일간 루시에 매달리느라 그녀뿐 아니라 다른 여인들도 아마 욕구불만이었을 것이다.평소같으면 루시와 함께라도 안아 주었겠지만 너무 몰두하다 보니 배려를 못한 것이다. <후후,사라,들어오겠어?> <저 해주실 거라면 장막을 거둬도 될 것 같은데.....> 한번 전체가 얽혀보기라도 하자는 건가 싶었지만 루시가 끼고 나선 한꺼번에 한적도 없으니 괜찮겠다 싶어 불침번을 교대로 하고 얽혀보자고 생각한 아크는 마법과 천막을 거둬 버렸다.천막역시 마법아이템으로 손짓한번으로 설치와 해제가 자유로운 물건이라 어려움은 없었다.하지만 천막을 거두는 순간...... "앗!" 아크는 놀라서 옆에 놔둔 마리우스로 손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처음에 경비병으로 주변에 세워둔 오거가 한마리 늘었고 그외에 트롤 3마리,미노타우로스 2마리,그리고 머리위에선 와이번이 선회하고 있었다. 검을 뽑아 드려던 아크는 몬스터들과 사라들의 태도를 잠시 살펴보고는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호,,,호...혹시......" "아마 이정도면 오늘 밤은 아무도 못 다가올거에요.드래곤이라도 아닌 이상은......" 수줍어하면서 나서는 신디아의 태도에 아크는 기가 찼다.이밤에 아크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칼리아를 이용한 신디아의 최면능력으로 이 주변의 대형 몬스터는 몽땅 끌어 들인 것이다. 아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신디아가 하다가 정신이 흐트러지기라도 하면....." "저 최면상태는 제가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풀리게 되어 있는 거에요.그거랑은 상관없어요." 혹시라도 안아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지 신디아가 잽싸게 설명을 보충햇다. "좋아,좋아,준비하라구." 얼굴에 화색이 감돌며 여인들은 옷을 벗어내리기 시작했다.하지만 "저....저는 경계를 서겠습니다.그럼....." 그래도 기사답게 자제력을 보여주려는 듯 아테나가 빠지려고 들었지만 아크가 이리나와 사라를 턱짓으로 가리키자 옷을 반쯤 벗은 사라와 이리나가 양쪽에서 아테나에게 덤벼들어 강제로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사,사라님!" "가만히 있어요,아테나,분위기 깨지 말고." "후후,여기 봐요 벌서 팬티가 젖으려고 하는데 웬 딴소리?이렇게 젖어서 경비를 서느니 차라라 몬스터들한테 맡기는 게 나아요." 설마 소드마스터인 아테나가 이들의 손길정도를 뿌리치지 못하겠냐만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버린 손가락을 들이미는 이리나에게 저항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나,너도 은신을 풀어,그냥 오늘 밤은 같이 즐기자." 은신을 푼 레나가 몸을 드러내고는 찰싹 달라붙은 어쌔신복장을 벗기 시작했다.사방을 대형 몬스터들이 경비하는 가운데 달빛과 윌오스프가 뿌리는 빛줄기 속에서 하나같이 빠지지 않는 미모와 육체를 자랑하는 여섯명의 여인의 나신의 자태는 장관이 아니라 할수 없었다. "후후,사라 맨 먼저 나섰으니까 준비를 해야겠지?물건을 받으려면 한번 일단 세워보라고." 루시의 항문에 이미 방출한 아크의 물건은 자신의 정액과 루시의 배설물찌꺼기가 말라붙기 시작한 상태였다.하지만 사라는 개의치 않고 아크의 하체에 머리를 파묻은 채 새햐얀 손가락으로 아크의 자지를 뿌리에서부터 쓸어올리며 혀로 그것들을 핧아서 깨끗하게 했다.등에서는 다른 여인들이 유방을 밀착시키기도 하고 몸을 핧으며 아크에게 달라 붙었다. 사라의 뒷처리가 나서자 끝나자 아크는 신디아를 바닥에 쓰러뜨리더니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물건을 가져갔다. "아,아크...저도...." 먼저 아크의 물건에 봉사한 사라가 우선권을 주장하자 아크가 심술궂게 말했다. "안돼,사라는 남이 할때 방해하려고 했으니 벌로 오늘은 해주지 않을 거야." "그,그런....." 당황하던 사라는 아크에게 매달렸다. "미,미안해요,앞으로는 안 그럴께요.그러니까......나만 빼놓지 말아요." 울먹일것같은 사라의 얼굴이 사랑스러워진 아크는 그녀에게 키스하고는 사라를 신디아의 위에 엎드리게 했다.서로 중요한 부위가 겹쳐지는 감격에 사라와 신디아는 신음했다. "아아...." "흐으윽...." "자, 사라부터 간다."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사라의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은 아크가 왕복운동을 하고 자신을 꿰뚫는 그 움직임에 그녀는 허리를 비틀었다. "아아앙...." 자신의 위에서 몸을 비틀면서 유방과 유두를 마찰하는 사라의 움직임과 자신의 꽃잎을 스치는 아크의 움직임에 신디아도 신음소리를 내며 아크에게 애원했다. "흐,흐으응...제,제발 저한테도 주세요.주인님......" 잠시 사라의 안을 누비더 아크는 물건을 꺼내서 신디아를 쑤셨고 신디아역시 자신의 안을 채우는 충만감에 경련했다. "하아아....." 비어버린 사라의 질안은 아크의 손가락이 들어와 채우며 후벼대기 시작했다.사라의 질은 손가락으로 성이 안찬다는 듯이 애액을 토해내며 손가락을 빨아들이듯이 삼겨컀다. "우우,우우우...아크 내게도...." 위아래로 겹쳐진 미녀들의 질을 번갈아가며 범하던 아크는 폭발의 순간 물건을 빼내서 그녀들의 보지사이에 끼우고는 사라를 위에서 눌러대며 물건을 그사이에서 왕복운동했다.그녀들은 안을 채우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몸을 떨면서도 아크의 물건이 스치는 감각 자체를 쾌감으로 받아들이려 했다. "아아아,하아....." "우우우....." 한계점까지 치달은 아크의 물건은 그녀들의 보지와 하체사이에 정액을 쏟아냈고 자신들사이에서 미끌거리는 뜨듯한 정액의 감촉을 느끼며 사라와 신디아는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쉴새도 없이 아크는 자신에게 유방과 하체를 밀착시키며 달라붙는 이리나와 레나의 기세에 아크는 잠시 뜸을 들이며 축복의 목걸이로 체력을 회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허공에선 와이번이 선회하고 주변에선 대형 몬스터들이 경계를 서는 가운데 육체의 향연은 언제 끝을 낼지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드래곤산맥의 정적을 남녀의 교합소리가 이날 밤 가득 채웠다. ···································· "좀비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전하." 결국 밤새 여인들과 난교를 벌인 아크는 결국 다음날 모두 정오까지 골아 떨어지는 바람에 원래 이틀이면 도착할수 있었던 호브리안을 사흘째 정오에야 도착할수 있었다. 이미 통신마법으로 아크가 찾아올것을 통보받은 하틴 시장은 아크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이상하게 호빗들이 불안해하는 낌새를 발견하고 질문한 끝에 괴이안 얘기를 들었다. 최근 시에 좀비가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네크로맨서계열의 마법사가 사용한 마법으로 살아난 시체인 좀비는 보통 지능이 없고 있더라도 아주 단순한 명령만을 이해할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전투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그 썩은 시체의 공포스런 모습에 겁만 안 집어먹으면 좀 힘들지만 일반 병사도 처치할수 있는 수준의 언데드계열중에는 가장 위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호빗중엔 이런 좀비를 불러낼만한 네크로맨서는 고사하고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사람 자체가 드물다.이건 특별히 호빗의 마법적 재능이 떨어진다기 보다 호빗족이 워낙 숫자가 적은데다 기본적으로 산속의 생활에서 주로 육체를 단련하는 삶을 살다 보니 마법쪽으로 영향을 받기 힘든 탓이 더 크다. 거기다 이 좀비들은 하는 짓이 특이했다. 호빗들은 담배와 약초,향신료외에 드래곤산맥에서만 자란다는 적색누에의 고치로 촉감과 윤기가 매우 뛰어난 고급 옷감을 일년에 아주 극소량제작한다. 일년에 호빗의 것으로 60벌,인간의 것으로 30벌분량만 제작되는데 보통 인간용으로 일년에 20벌정도가 제작되어서 무도회용 정장으로 인간들에게 고가에 수출하는데 이 좀비들이 이것들을 훔쳐간다는 것이다.작지만 억센 호빗들은 좀비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덤벼들었지만 매일 밤 게릴라식으로 나타나는 놈들 때문에 벌써 14벌이나 잃어 버려 올해 계약분을 공급하는데 난리가 났다는 것이다. "좀비가 무도회라도 참석하려나?" 신디아의 우스갯소리에 아크는 쓴웃음을 짓고 이런쪽에 그래도 지식이 있는 사라를 쳐다 봤다. "좀비들이 150구가 나타났다는데 이걸 한 사람이 통제하고 있다면 그 마법사는 최소한 5써클 수준이에요." 흔히 언데드같은 공포의 존재들을 불러내는때문에 네크로맨서계열의 마법사들이 악마와 계약한 흑마법사로 오해되곤 하지만 사실 흑마법사라는 건 마신을 떠받드는 자들이고 실제로 네크로맨서는 죽은 사람을 마법으로 되살려내고 생명의 신비를 파헤쳐보려던 마법사의 한 분파다.마법사 길드에 등록된 마법사중에도 네크로맨서계열은 적지 않다.단 언데드계열의 주술의 위험성때문에 실험시엔 길드에 내용을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다. 네크로맨서는 일반 마법사들과 서클을 구분하는 방법이 다르다. 물론 일반 마법도 사용가능하지만 네크로맨서는 마법의 상성에 언데드계열의 주술의 상성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진보도 틀려진다.재미있는 점은 네크로맨서기술로 서클이 올라가면 일반마법의 서클도 덩달아 올라간다는 점이다.그래서 처음에 마법사의 재질을 살펴볼때 네크로맨서로서의 자질이 좋은 것을 발견하면 마법의 서클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네크로맨서를 시작하기도 한다. 일단 좀비를 하나라도 소환할수 있게 되면 1써클의 네크로맨서다. 미이라를 소환해낼수 있으면 2써클,고스트나 스팩터같은 유령계열을 소환할 수 있으면 3써클이라 하고 4~6써클에서는 스켈레톤을 소환하는데 스켈레톤이상급의 언데드부터는 어느정도의 지성을 갖게 된다.일반 좀비라면 100~500구까지 소환가능하다.(하나씩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단한번에 소환할수 있는 양이) 4써클에선 100,5써클에서 200,6써클에서 500정도다 대마법사의 단계인 7써클에서는 데스나이트라는 일종의 스켈레톤강화판이라고 할수 잇는 강력한 언데드가 소환가능한데 최고급은 언데드의 오라블레이드라는 다크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기사급의 전사가 된다.이 데스나이트는 생전에 마나를 사용할수 있었던 기사의 시체로만 소환가능하다.그리고 최고 수준의 9써클에서는 궁극의 언데드라는 드래곤좀비까지 가능한다는데 검세력에서는 7써클이상의 네크로맨서는 여태나온기록이 없다. 어쨋든 이 좀비들을 소환한 네크로맨서는 고위급이라는 소리고 고위 신관이나 마법사라도 오지 않는 이상 상대하기 힘들다는 소리다. "이런 일을 들은 이상 넘길순 없는 일입니다.저희들이 그 네크로맨서를 처리하겠습니다." "그래주시겠습니까!감사합니다.전하,저희는 이 은혜를 결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틴시장은 기뻐 어쩔 줄 몰랐다.마법사가 현재 없는 호빗들은 이문제의 해결에 골치를 썩다가 인간들의 도시로 가서 마법사나 신관을 초빙해올 계획이었던 것이다. 사실 아크의 파티로선 네크로맨서가 5써클 이상이더라도 두려울건 없었다.본인들의 능력을 빼고라도 아크의 신검 마리우스는 빛의 정령왕의 축복을 받아 모든 언데드의 극성이었다.9써클 네크로맨서의 전설의 드래곤좀비가 아니면 마리우스와 접촉하는 순간 언데드계열은 신관들의 터닝보다 더 간단하게 정화되어 버릴 것이다. 유리아의 황자인 아크로선 아마도 인간으로 짐작되는 네크로맨서의 소행을 방관할수는 없었다.자칫하면 인간에의 불신의 씨앗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건을 조사하던 아크일행은 점점 희한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첫째,좀비에 대한 희생자가 아무도 없었다.호빗들이 덤벼들어도 좀비들은 전혀 호빗은 해치지 않고 동료의 희생으로 그들을 막는 사이에 옷만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둘째,정말 옷 이외엔 아무 피해가 없었다.아크들의 생각은 그걸로 눈을 돌리는 사이에 호빗들이 캐내는 약초들중 희귀한 것들이 없어졌다던가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엇다. "진짜 좀비들 데리고 무도회라도 하고 싶었나?" 아크는 당최 영문을 알수 없었다.악한 마법사라면 굳이 인명을 해치지 않은 건 또 뭐며 옷만 훔쳐가서 어디에다 쓴단 말인가?물론 고가품이긴 하지만 약초들중에도 고가품이 많고 그쪽이 부피도 적어서 편할것이다. 고민하면서 사건현장을 살펴보던 아크에게 시장의 비서인 조지가 달려왔다. "단서를 찾았습니다!" 주로 씨족중심으로 살아가는 호빗들은 대대로 직업을 이어가는게 보통이다.그중 버튼 집안은 호빗족으론 특이한 편인 마법과 역사등을 다루는 집안으로서 이따금 나오는 호빗족의 마법사는 대대로 이 집안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집안의 가주인 샘의 손녀인 앤이 실종된지 열흘이 넘었다는 것이다.그렇게 수가 많지 않은 호빗족에게서 이런 범죄는 흔한일이 아니지만 좀비사건의 여파가 워낙 커서 자세한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가 좀비들때문에 사망자는 없었으므로 이사건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앤의 나이는 40세로 호빗족의 성년식을 올해 마친 쳐녀라고 한다.마법에 재능이 있어서 오랜만에 호빗족 마법사가 나오지 않을까 집안에선 기대가 컸다고 한다.앤이 없어진 것 때문에 눈치를 못채고 있었는데 식량창고의 음식물과 주류가 일부 없어졌고 그곳에서 좀비의 흔적이 일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은 아크는 약간 감이 잡혔다.네크로맨서는 일반 마법사보다 선천적인 자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데다가 네크로맨서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자질이 있는 자를 발견하면 네크로맨서들은 제자를 삼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 많다. 앤을 만나 본것은 아니지만 아크는 앤의 자질을 어쩌다 알게 된 네크로맨서가 그녀를 제자로 삼으려고 납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납치를 했으면 빨리 이곳을 떠야지 왜 옷이나 훔치고 있을까요?" 신디아의 의문에 아크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한가지 가정을 더 내놨다. "글쎄 솔직히 그녀가 마법에 재능이 있다지만 네크로맨서쪽인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이것 말고 좀 더 걱정되는 경우도 있지." "더 걱정되는 경우라뇨?" 새로 끼어드는 이리나의 질문에 사라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대신 대답해주었다. "아무래도 네크로맨서는 제물을 이용한 저주라던가,인체실험같은 거에 관련되기가 일반 마법사보다 쉽거든요.혹시 그런거라면....." 아크일행은 버튼집안에 남아 있는 흔적을 바탕으로 추적을 개시햇다.지나간 흔적은 아주 미세해서 일반인으론 식별 불가능했지만 일류도둑인 이리나는 이런류의 흔적찾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시를 빠져나와서 산속을 한참 돌아서 추격을 계속하던 어느 순간 "잠깐,이리나!" "사라,왜 그래?" 이리나를 저지시킨 사라가 잠시 주변을 마나스캔해보더니 설명햇다. "바로 여기 환상마법이 쳐져 있어요.잠시만요." "디스펠 매직" 사라의 마법무효화주문과 함께 주변의 환상마법이 걷혔다.그순간..... "앗!" "뭐,뭐야..." "이,이상하다,네가 디스펠매직을 잘못 걸었나?" "요새는 좀비들도 사회성강화를 위한 교육이라도 받나?" "노,농담도 함부로 할게 아니네.이런 일이 현실로 있다니......" 환상이 걷힌 뒤의 광경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장면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숲속에 나무를 벌채해서 마련한 듯한 공터에 바닥은 매끈하게 닦여 있고 주변의 나무들에 갖가지 장식이 걸려 있고 위에는 부유마법을 걸어서 떠있게 만든듯한 샹들리에가 붕붕 떠있는데 그 배경은 이따금 색다른 분위기를 위한 야외무도회와 그리 다를바가 없었다.하지만 춤을 추고 있는 것들이 정장을 갖춰입은 좀비들이라는게 언밸런스의 극치라는게 문제였다. "하...하....하.....도대체 언제부터 좀비들이 동작이 저렇게 자연스러워졌지?" 보통 좀비들은 지성도 없지만 몸이 뻣뻣해서 동작도 아주 부자연스럽다.그런데 춤을 추고 있는 좀비들은 아주 부드러운 관절동작을 보여주며 멋진 스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그점이 더 괴기스러웠지만....... "호....호....호......아마도 저 방면에 연구를 집중한 네크로맨서였나 보네요.저것도 엄청난 업적(?)이겠는데요.혹시 어서 오세요.무도회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합니다.하고 좀비가 접객까지 하는 거 아닐까요?" 사라도 황당해서 내뱉은 말이었지만 금방 그말을 후회하지 않을수 없었다. "어서 오십시오,앤양의 사망기념 무도회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턱시도를 빼입고 입구에 서있던 좀비가 내뱉는 말에 다시 한번 아크일행은 뒤집어지지 않을수 없었다.좀비말고 말을 할수 있는 한등급위의 언데드인 미이라도 목소리는 듣기 싫은 쇳소리고 스켈레톤과 데스나이트의 경우 목소리는 자연스럽긴 하지만 깊은곳에서 울려오는 듯한 소리로 역시 듣기엔 불편하다.그런데 저 좀비는 마치 숙련된 집사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하.....인제 좀비레이디가 춤신청을 해도 안 놀라겠다.그래 무도회 일정은 어떻게 되냐?" "어서 오십시오,앤양의 사망기념 무도회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해진 말만 할수 있나 봐요.엑!아크 방금 앤 사망 기념 무도회라고 했어요!" 순간 아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아무래도 그 네크로맨서가 무슨일을 꾸미고 있거나 앤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분노한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고 외쳤다. "뤼미에르의 이름으로 명하노니!죽음의 섭리를 왜곡하는 부정한 존재여!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라!"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의 힘이 깃든 마리우스의 능력은 고위신관의 터닝같은 정화능력보다 헐씬 높다.마리우스가 빛나면서 단번에 좀비들은 재가 되어 비리고 그 자리엔 재가 들어 있는 무도회복들만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앤이 걱정되고 네크로맨서에 대한 분노로 씩씩거리고 있는 아크일행앞에 한쪽 구석의 작은 바닥에서 남색로브의 어린애딱지를 겨우 땐 정도의 작은 체구의 마법사가 나타났다.로브를 뒤집어써 얼굴을 알아볼수 없는 마법사는 아크일행을 보고 당황했지만 재가 되어버린 좀비들을 발견하고는 달려가서 그것들을 움켜쥐며 부들부들 떨었다. "이봐!앤이란 아가씨를 어떻게 했지?만약 머리카락하나라도 다치게 햇다면...." "우앙!난 몰라!내 무도회 물어내요!으아아앙......" 로브밑에서 터져나오는 소녀의 절규와 울음소리에 아크일행은 적당한 반응을 생각하지 못하고 석고상처럼 굳어져야 했다......... ···································· 앤은 어려서부터 마법적 재능외에 더 특이한 점으로 호빗들에게서 유명했다.그것을 바로 체구로 보통 호빗이 인간의 절반미만의 크기인데 반해 앤은 어려서부터 거의 약간 키가 작은 인간이라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만큼 호빗중 거대함을 자랑했다. 그렇다고 체형이 꺾다리 체형인 것도 아니고 얼굴이 못생긴것도 아닌데 유독 체구만 큰 것이었다.주변의 악동들은 어려서부터 "앤은 인간한테나 시집가야 한다네.메에"라고 해대며 놀렸다.앤을 괴롭히는 것은 그것보단 따돌림이었다.호빗들은 함께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족속인데 잔치가 있어서 춤을 출때면 자신보다 절반이상 더 큰 앤의 파트너를 하겠다고 나서는 남자는 없었다. 따돌림을 견디지 못한 앤은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집안의 책속에 파묻혔다. 책들을 차례로 섭렴하던 중 앤은 네크로맨서의 입문서적을 발견했다.마법이란 원래 인도자,즉 사부가 없이 홀로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들다.그러나 머리가 좋은 편이던 앤은 초보자용으로 비교적 쉽게 - 마법사 수준에서 - 설명된 서적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곤 우연히 발견한 인간의 시체로 좀비를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이 인간들의 시체는 얀대제의 이종족융화가 완성되기 전에 이종족노예를 사냥하러 드래곤산맥에 들어왔던 자들로 이종족은 만나지도 못하고 우연히 독버섯을 잘못 먹어 전멸한 자들이었다.이들은 죽을때 먹은 독이 워낙 강력해서 30년이상 지났는데도 아직 시체가 완전히 썩지 않은 상태였다.처음으로 좀비를 소환해본 앤은 좀비가 징그럽기보단 맘에 들었다.비록 흉칙한 모습이었지만 좀비들은 자신을 크다고 꺼리는 눈빛으로 보지 않고 자신과 함께 놀아주었다. - 좀비로서 소환자의 명령을 따른 것에 불과하지만 - 하지만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동작이 너무 딱딱하고 말을 못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점을 개선하기 위해 네크로맨서의 기술을 더욱더 연마하여 마치 인간처럼 부드럽게 동작하고 그녀가 입력한 말뿐이지만 말도 가능한 좀비를 개량해냈다.처음으로 좀비를 소환한 15세 이후 23년만이었다. 그녀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그런 기술연마의 결과로 자신도 모르는새 네크로맨서의 대마법사급인 7써클에 도달해 있었다.이것은 자질이 맞지 않으면 진보가 없고 자질만 맞으면 다른 마법사들보다 진보가 엄청 빠른 네크로맨서만의 특징이었지만 주변에 비교해볼 사람이 없고 마법을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않은 그녀는 자신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잘 몰랐다.거기다 시체를 다루는 네크로맨서라는 게 알려지면 따돌림이 더 심해질것을 염려한 그녀는 네크로맨서인 것을 숨긴데다 덩달아 함께 상승한 마법써클도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주변에선 그저 마법에 재능이 있는 호빗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던중 그녀는 39세가 되어 성년식을 맞이하게 되었다.호빗은 39세의 생일후 5일뒤에 마을회관에서 친지들을 모아놓고 집안과 마을어르신들의 축복을 받은후 또래들과 먹고 마시고 춤추면서 즐겁게 보내는 것으로 성년식을 한다.이날의 주인공은 춤신청을 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받아들이는것이 예의였다. 그러나 앤의 성년식은 시작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먼저 앤은 회관안에서 도저히 허리를 펼 수 없었다.보통성년호빗보다 절반이상 더 큰 앤은 보통 높이의 건물에선 천장에 머리가 그대로 부딪혀 버려 도저히 제대로 서있는게 불가능했다.구부정하게 허리를 구부리고 어른들의 축복의 메세지를 전해듣고 있는 앤의 모습에 또래들은 킥킥대며 비웃었고 앤의 얼굴은 부끄러움에 븕게 물들어갔다.어른들이 나무라는 눈초리로 그들을 쏘아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앤을 더 비참하게 한 것은 축하다음으로 춤이 시작되고 나서였다.주인공인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보다못한 어른들이 대신 파트너로 나서려고 했지만 앤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연회장을 뛰쳐나오고 말았다. 몰래 소환술을 수련하던곳까지 달려온 앤은 엉엉울면서 한참을 통곡하다가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죽기전에 아무도 춤신청을 하지 않은 것에 한이 남아 아주 멋진 무도회를 좀비들하고라도 해보려고 마음먹었다.좀비들을 조종해 무대를 준비하고 시의 창고를 털어 의상도 마련한 앤은 무도회를 위해서 대화가 가능하고 춤도 출수 있는 생의 마지막 좀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 "흠,흠,저 앤 혹시 미안하지만 어머님이 인간이시라던가....." 인명은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만 꽤 소란을 피운사건의 전말에 황당해하던 아크의 물음에 앤은 고개를 저었다. "저희 어머님은 호빗이에요.저희집안에선 아직 혼혈아도 없구요." 이종족과 인간의 혼혈의 결과는 종족에 따라 다르다. 먼저 엘프의 경우 인간과 엘프의 특성이 섞인 하프엘프가 태어난다.그리고 그 특성은 한대만 지나면 사라지고 그다음대에서는 보통 인간이 태어난다.이따금 먼 후손중에 숨어있던 엘프의 특성이 조금 나타나는 경우는 있지만, 드워프의 경우는 하프드워프는 태어나지 않고 드워프가 태어난다. 인어의 경우는 수태하는 장소에 따라 인어나 인간둘중 하나로 태어난다. 재미있는점은 인간들이 몬스터로 분류하는 오크들도 인간과 관계를 가질 경우 하프오크가 태어난다는 점으로 이탓에 오크를 몬스터가 아니라 이종족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학자들도 있다. 호빗은 모계에 따라 결정된다.어머니쪽이 인간이면 인간,호빗이면 호빗이 태어난다. 앤의 경우는 혼혈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이에 비해 동안인 얼굴만 아니라면 외형적으로는 인간의 14~5세정도의 미소녀밖으로는 보이지 않았다.확실히 따돌리는 호빗들이 이해가 갈만큼 의외로 사라는 앤에 대해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맞아요,남자보다 키가 커서 따돌림당하는 고통은 못 당해보면 몰라요.저는 어려서 그것땜에 아크한테 키크는 약을 먹이기도...." 말을 듣고 있던 아크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이봐!그럼 그때 먹인 그 독약이 키크는 약이었다고?" "아,아크,독약이 아니었어요." 아크보다 2살많았던 사라는 어렸을때 아크보다 키가 큰게 신경이 쓰였다.그래서 사라가 11살,아크가 9살때 얼치기로 배운 연금술지식으로 키크는 약을 만든 사라는 이걸 아크에게 먹이려 했다."아주 좋은거야!아크,빨리 먹어."하고 덤벼드는 사라의 기세가 불안해진 아크는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약을 삼켜야 했다.그러나 주먹구구로 만든 시약이 제대로 들을리가 없다.아크는 전신을 개미가 물어뜯는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으며 웃기는 건 약이 독약은 아니라서 해독주문으론 효과를 못 봤다. 달려온 시라니안이 사라에게 약에대해 설명을듣고 중화제를 만들어 복용시키고 나서야 아크는 기운을 차렸고 하마터면 황족시해죄를 저지를 뻔한 사라에게 시라니안은 15세까지 시약실험을 금지시켰다. 아크가 16세때 드디어 사라를 추월함으로써 사라의 불만은 없어졌지만 아크로선 그사건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도대체!내가 언제 어렸을때 사라를 따돌렷다는 거야?나 원...그게 약이었다고 생각해!그러니까...." "이제 저를 잡아가셔야죠." 풀이 죽은 앤이 아크에게 말했다.전말을 이미 밝혀졌으니 아크로서는 이제 옷들을 모아서 호빗들에게 돌려주고 내용을 밝히면 끝이었지만 아크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여자들을 살펴보며 빙긋 웃자 모두들 알았다는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어디....앤 드레스는 준비되어 있고,매직 포켓에 무도회용 복장이 10벌정도 있군.음,루시,파티용음식좀 준비해줘, 매직포켓에 부드러운 와인도 있으니까 그것도 꺼내고,사라,앤 데리고 가서 옷입혀." "네,주인님" "자,이리 와요,앤" "네?" 어리둥절해하는 앤을 사라가 잡아끌며 아크일행은 무도회준비를 시작햇다. 루시가 초고수급의 청소실력으로 좀비들의 잔해를 치워버리곤 요리를 준비하고 사라가 그동안 앤의 치장을 도와주었다. 잠시후...... 앤은 공주님 스타일의 치장을 완전히 끝냈다. 화려한 레이스가 잔뜩 달린 드레스에 번쩍이는 금발에 별조각이 주렁주렁 달린 머리핀들이 장식되어 있는 모습은 호빗족 특유의 동안과 어울려 완전한 로리콘미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었다. 주변엔 아테나와 이리나가 여인들중 키가 크다는 이유로 짝을 맞추기 위해서 남장을 하고 있었고 사라와 은신을 푼 레나가 역시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으로 서있었다.신디아는 칼리아을 들고 음악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고 루시도 무도회 시중을들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인원수가 적어도 좀비보단 우리가 낫겠지?그럼 레이디,한 곡 어떠십니까?" 아크의 춤신청과 함께 신디아가 켜는 하프소리가 주변을 채우고 작은 무도회가 시작되었다. 호빗으론 거인이지만 앤은 아크에게 겨우겨우 매달릴 정도의 체격이다.하지만 아크는 황자로서 무도회 참석경험이 많고 어린 파트너를 만났을때를 대비해서 그정도 체격의 소녀들과 스탭을 맞추는 정도는 일도 아니다. 앤은 당황스러웠으나 생전처음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맞아 즐기는 무도회에 차츰 빠져들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몇시간 동안 술과 음식을 즐기고 음악과 파트너를 바꿔 가며 무도회를 즐긴 앤은 마지막으로 아크와 파트너로 춤을 추었다. "이번일은 잘 수습해줄테니 걱정말고 죽으려는 건 관둬.살아보면 이것보단 재미있는 일이 많을거야.나중에 마법을 배우고 싶으면 칸으로 날 찾아와,사라와 내가 후견이 되어줄테니 그정도 재능이면 좋은 성과를 거두고도 남을 거야.지금으로도 충분한 성과지만." 춤을 마친 아크는 앤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곤 속삭였다. "호빗이 안되면 칸에와서 멋진 남자를 찾아 봐도 좋을 거야.앤정도면 아주 인기가 많을거야." 무도회를 마친 아크는 옷들을 모아서 호빗들에게 돌려주고 앤의 재능을 탐낸 네크로맨서가 앤을 납치햇는데 우연하게 돈이 필요해서 호빗들의 고가품인 옷들을 훔쳤고 결국 자신들이 해치운 걸로 말을 꾸몃다. 그다지 자연스러운건 아니었지만 물건들은 무사히 돌아왔고 어쨋든 사람도 무사햇으므로 아크에게 감사를 표한 호빗들은 축하의 연회를 열었다. 연회를 끝내고 숙소롤 돌아온 아크는 사라와 정사를 한차례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호호,아크 혹시 앤도 노리고 있는 거 아니었어요?앤도 마음에 있는 것 같던데." "글쎄?어떨 것 같애?" 웃으면서 한번 더하려는 듯 아크가 사라를 감싸안으면서 덮쳐 눌렀다. -똑똑 밖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아크는 손을 멈추고 옷매무새를 정돈했다. "누구지?" "저 앤이에요.들어가도 될까요?" 사라가 아크를 돌아보더니 웃었다. "또 절로 한명 굴러들어왔군요." 안에 들어선 앤은 사라를 보고 잠깐 머뭇거렸지만 사라는 앤의 어깨를 한번 토닥거려주고서는 방문을 나섰다. "저는 이리나 언니랑 함께 잘께요.좋은 밤 되세요." 사라의 말에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앤을 침상으로 데려온 아크가 선반에서 와인을 꺼내서는 한잔 따라주고 물었다. "이러는 거의 의미는 알고 있어?" "어차피.....여기 더 있어도 저한테 관심가져줄 남자는 없을 거에요.말씀하셨잖아요,칸에서 찾아 보면 인간남자들은 돌아봐 줄거라고요.제가 맘에 안 드세요?" 아크는 쓴 웃음을 지었다.확실히 칸에 가면 앤같은 얼굴을 선호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아마 로리콘취향들은 환장을 할 거다.미모도 미모인데다 호빗특유의 동안은 인간보다 몇십년은 더할것 아닌가? 확실히 호빗들중 앤이 좋다고 찾아 올만한 남자는 드물것이다.앤과 경우는 틀리지만 인간들에게도 엘프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어머니유나를 생각한 아크는 앤에게 동정심이 들었다. "하지만,앤 말해두는데 난 앤이 기대하는 그런 자상한 남자는 못 될거야.언제나 앤에게만 매달려 있지도 않을 거고." 힘을 얻은 후 아크의 여자관은 철저히 자신에게 복종하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이었다.자신의 여인들을 남들이 업신여기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지만 "아,알고 있어요,그 한꺼번에 하는 것은 아직 잘 못하지만 열심히 배울께요." "뭐?" "저......호브리안에 도착하시기 전에 산속에서 하시는거 봤어요." 아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당시 주변엔 인간보다 헐씬 감각이 예민한 몬스터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고 아무리 난교중이라도 자신이나 여인들중 아무도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자는 그리 많지 않다. "제 패밀리어가 몬스란이거든요.그때 마침 와이번에 매달려 있던 참이라...." 그말에 아크는 전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패밀리어란 마법사가 일종의 계약으로 감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관계다.패밀리어가 보는 것은 마법사도 볼수있고 기타 다른 감각도 원하는대로 공유가 가능하다.계약이 끝날때까지는 패밀리어의 고통등도 느낄수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주줄이기도 하다. 몬스란이란 참새보다 조금 큰 정도의 작은 새인데 특이하게도 몬스터같은 대형생물에 달라붙어 몬스터에게 달라붙은 벌레들이라던가 하는 거슬 잡아먹고 산다.몬스터들도 자신의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 새는 건드리지 않으며 덕분에 몬스란은 자신을 잡아먹으려 드는 맹금류등을 막을 수 있다. 바로 난교를 벌이던 그날 머리위에 떠있던 와이번에 공교롭게도 몬스란이 기생해있었던 것이다. '젠장,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뭐가 듣는다더니만.....역시 야외에서 할땐 조심해야겠구만 내가 노출광도 아니고......' 그래도 야외에선 안하겠단 생각은 안 하는 아크였다.......ㅡㅡ;; 떨고 있는 앤을 침상으로 끌어당긴 아크는 그녀의 상의를 벗겨냈다.핑크색 브레지어가 감싸고 있는 그녀의 앙증맞은 가슴을 움켜쥔 아크는 사라나 아테나같은 글레머스타일과는 다른 한손안에 다 찰것같은 작은 가슴의 탄력을 음미했다.아크의 다른 여인들과 비교할수 없는 크기였지만 살짝 부풀어오른 융기와 그 끝에서 떨고 있는 작은 유두의 감촉이 아크를 흥분시켰다. "아,아앙....." 생전처음 받아보는 남자의 애무에 몸을 비트는 앤의 얼굴을 부드럽게 양볼을 감싸면서 떨고 있는 작은 입술을 가져와서는 키스했다. 미숙한 앤은 그 움직임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지만 아크의 행동을 묵묵히 받아들여 어느덧 서로 혀가 얽히는 딥키스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우....으음..." 입술을 뗀 아크는 앤의 브레지어를 뜯어내듯이 벗겨버렷다.앤의 상체는 처음으로 완전한 나체를 남자에게 드러낸체 여린 육체를 떨면서 아크의 손길을 기다렸다.여린 앤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며 아크는 그 작은 젖꼭지를 입안에 집어넣어 핧고 빨아대며 그 미각을 즐겼다.아무도 건드린 적 없고 자신도 자극해본적 없는 가슴의 과실을 자극당하는 충격에 앤은 몸을 비틀었다. "흑....으으응....." 앤의 하체로 손길을 가져간 아크는 팬티를 벗겨냈다.발에서 팬티를 뽑아내면서 그녀의 앙증맞은 발을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아크는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호빗은 발에 털이 무성하다고 들었는데.....여자들은 안 그런가 보지?" 앤의 발은 아주 매끈하고 귀여웠으며 털은 고사하고 반점이나 흉터조차 없었다. "그건 남자들뿐이에요.여자들은 거의 집안에서 생활하니까 굳이 그런게 없어도.....아,아항....." 아크의 말에 대답하던 앤은 신음소리를 토하면서 몸을 떨었다. 아크의 손길이 어느새 자신의 처녀지에 침입해서 꽃잎을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다.아크는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들이대고는 처녀지의 풍경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어린 체형을 유지하는 호빗의 특성탓인지 그녀의 음모는 매우 얇고 적어서 그녀의 하체는 어린아이처럼 매끈한 면이 더 많은 편이었다.그곳에 얼굴을 들이대고 뿜어대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에 앤의 비음은 더 커져만 갔다. "하아...하아아...." 점점 자신도 모르게 애액을 토하고 있는 그녀의 하체의 꽃잎을 벌린 아크는 구멍속으로 손가락을 서서히 벌려가면서 집어넣어 후벼댔다. 손가락이 자신의 안을 누비는 감각에 앤이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때 아크는 반대편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서는 포피를 벗겨내 도드라지게 해선 비비고 꼬집었다.갑자기 찾아온 미지의 감각의 충격에 그녀는 몸은 순간적으로 경직되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앗!아.....아앙...." 경직다음엔 몸에 힘이 완전히 빠져서는 풀어져 흐느적대는 그녀의 육체를 한참 즐기던 드디어 팽팽해진 자신의 물건을 아래의 입구에 가져갔다.아크의 손가락도 안에서 조이는 것을 느낄정도였던 그녀의 작은 동굴은 처음 접해보는 거대한 흉기의 감각에 자신도 모르게 뻣뻣해졌다. "으...으음...." 힘을 빼며 억지로라도 아크를 받아들이려는 그녀의 노력에 아크는 애액으로 귀두끝을 적셔가면서 서서히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앙,아...아파요....." 그를 받아들이려고 하면서도 고통에 신음소리를 흘리는 앤을 누르면서 아크는 물건을 끝까지 전진시켰다.그움직임에 그녀의 질안이 끝까지 뚫려버리고 단번에 앤의 처녀막을 찢었다.순결을 잃으면서 찾아오는 고통에 앤은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다. "앙!아아아앗!" 고통속에서 앤의 물건은 안에 들어온 물건을 저지하려는 듯 압력을 더해 그 조임에 아크는 강렬한 감각을 느꼈다.빡빡하게 왕복운동을 계속하는 아크의 물건사이로 그녀의 처녀상실의 선혈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애액의 윤활작용으로 점점 부드러워지는 움직임에 앤은 고통의 감각이 자신의 안의 점막을 자극하는 쾌락의 감각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쾌락의 감각속에서 더욱더 넘쳐나오는 애액이 왕복을 더욱더 빠르게 했다. "하아아" 아크의 물건이 그녀안에 깊숙이 찔러올때마다 이제 그녀는 전신을 경련했다.그리고 거기에 맞춰 더욱더 강해지는 그녀의 조임이 가져오는 쾌락에 아크의 흥분역시 더욱더 강해졌다. "하앙, 아아앙........" 서로 허리를 격렬하게 부딪히는 움직임속에서 두사람의 결합부위는 점점 달아올랐고 절정의 끝으로 치닫고 있었다. "으음,앤,이제 갈것 같아." "아,이,이런 걸 간다고 하는 건가요...나,나도 이제 가요.아아아앙......" 쾌락의 끝에 도달한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질 깊숙한 곳까지 닿았고 뜨거운정액이 뿜어져나왔다.그순간에 앤의 육체가 활처럼 휘어지더니 그다음엔 힘이 빠져 축늘어졌다.정액을 모두 발사한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왔을때 하얀정액이 그녀의 동굴안에서 새어 나와 시트를 적셨다. 다음날 아크는 버튼집안의 가주를 찾아가 앤을 함께 데려가 칸에서 마법사로 만들어 주겟다고 했다.그리고 앞으로 측실로 삼고 싶다고 정식으로 요구하자 샘은 결국 응낙했다.어차피 그가 생각하기에도 손녀인 앤이 호빗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적응하긴 힘들다고 판단했던 참이고 이왕이면 자신의 재능도 살릴수 잇는 길을 선택하는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좀비를 퇴치해준것과 앤을 구출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호빗들에게 몇가지 선물을 받고는 오렌지색 로브 - 네크로맨서로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극악의 색감을 선택한 것은 사라였다 - 를 걸친 앤을 일행에 추가한 아크일행은 엘프로드가 있는 엘프들의 성지 사브논으로 출발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여기에 나오는 엔트의 설정은 반지의 제왕의 묘사를 많이 빌려왔습니다만 설정자체는 많이 바꿨습니다.(단 크기는 엄청나게 뻥튀기했습니다.)다크엘프설정도 제가 임의로 수정했습니다.오크의 성에 관한 설정도 제가 마음대로 고친 것이니 역시 정통 판타지 팬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0.어느 학자의 아크 성욕 고찰결과 "이얍!타앗!" "하앗!" 드래곤 산맥의 중턱에서 젊은 남녀의 기합소리가 숲속의 정적을 깨고 있었다. 엘프들의 성지 샤브논으로 향하던 아크는 잠시 틈을 내서 머맨족의 보물인 카모스의 사용연습을 해보는 중이었다. 카모스엔 마력말고 기본트라이던트형태외에 세가지형태가 더 존재한다. 첫째로 주인의 명령으로 이쑤시개만한 크기까지 줄일수가 있어 마음대로 보관할수 있다. 두번째로 글레이브(창끝에 칼이 달린 형태,동양의 언월도와 비슷한 형태에 길이가 더 짧다고 보면 된다)형태로 변형가능하다. 세번째로 투창으로 변형시켜 적에게 주문과 함께 던지면 300미터안에서는 명중할때까지 계속 쫓아간다. 그리고 이능력과 마력에 관련된 힘은 정해진 주인만이 사용가능하고 혹시 남한테 잠시 뺏겨도 정해진 주인을 해칠수 없다.누가 카모스를 가지고 있어도 정해진 주인이 허락해주지 않으면 힘을 사용할수 없고 단순한 트라이던트일뿐이다. 아크는 트라이던트는 어쩔수 없다쳐도 육상에서 글레이브형태로 사용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중이었다. - 챙그랑 역시 소드마스터라고 해도 상대방도 같은 소드마스터에다 잘 사용하지 않던 무기로 상대하는 건 무리였다.결국 아크는 창을 떨어뜨리고 아테나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죄,죄송합니다.주군." "무슨,대련인데 당연하지,역시 카모스는 당분간은 마법아이템이랑 투창정도로 만족해야겠어." 땀을 손으로 훔치며 아크는 카모스를 줄여서 일단 보관했다. 옆에서 앤이 수건을 가지고 다가와 땀을 닦아 주었다. "아크님,수고하셨어요." 앤은 일행에 합류한 이후 마치 고양이가 주인에게 붙어 있는 것처럼 아크에게 언제나 매달려다니고 있었다.그리고 루시를 도와 시중을 든다든지 나름대로 뭔가를 해보려고 애썻지만 역시 경험부족으로 실수연발 - 마법사 계열은 요리에 약하다고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요리를 빙자한 독극물제조가 사라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 이었지만 일행모두는 그걸 웃어넘기며 특히 아크는 그 실수하는 모습들을 귀여워하며 받아주고 있는 중이었다. "음,고마워." 아크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앤은 기뻐어쩔줄 모르겠다는 듯 몸을 웅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그모습을 본 아크는 마치 고양이같다고 생각하며 피로를 이기고 욕망이 스며오는 것을 느끼곤 한손으로 마리우스를 움켜쥐어 체력을 회복하면서 앤에게 말했다. "어디 무기연습말고 이번엔 다른 것도 연습해볼까?앤 어제 연습하던 거 다시 해보자구." 앤은 얼굴이 븕어져서는 거대한 고목에 등을 기대고 선 아크의 바지를 푸르고는 아크의 물건을 꺼내서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요 며칠동안 앤은 팰라치오를 아크에게 명령받아 시도했지만 생전처음 해보는 일에 익숙하지 못한 앤은 매번 아크에게 제대로 쾌락을 주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했다. 첫날의 실패이후 앤은 설사 다른 사람과 하고 난 뒤처리라도 하게 해달라며 몇일밤째 계속 매달리고 있는 증이었다. "하아,냠냠..." 신음소리를 내뿜어가면서 아크의 하체에 머리를 쳐박고 앤은 열심히 작은 혀로 아크의 물건을 낼름낼름 핧고 빨기 시작했다. 호빗으로선 거대할지 몰라도 앤은 인간으론 14~5세정도의 체구다.작은 입으로 한번에 삼킬수가 없어서 귀두끝을 물고 빨거나 몸통을 핧아 대는 것이 겨우겨우였다. 다른 여인들처럼 마치 성기같은 흡인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 앳된 입술과 혀로 봉사하고 있는 모습과 부드러움은 아크를 의외로 기본좋게 하고 있었다. "우웅......아아....." 아크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작은 젖무덤을 움켜쥐고 자극하자 앤은 무심코 혀를 떨어뜨리고 쾌감에 가득찬 신음을 발했다.빈약한 젖가슴에 겨우 매달린 듯한 유두를 잡고 꼬집을 수록 앤은 행복하다는 듯이 황흘한 표정으로 몸을 비틀었다. "아이...좋아....." "이런,너만 기분좋으면 되겠어?좀더 제대로 봉사해보도록." "아,죄..죄송해요." 퍼뜩 정신을 차린 앤은 다시 아크의 물건에 매달리기 시작했다.하지만 기분은 좋아도 역시 절정에 달하긴 좀 부족한 면이 있었다. "아테나,좀 도와주도록." 아크의 명령을 받은 아테나는 앤의 옆으로 파고들며 옆에서 아크의 자지를 혀롤 말아들일듯이 감싸며 자극하기 시작했다.옆에서 보고 있으면서 이미 흥분해있었던 듯 흥건히 배어나오는 아테나의 타액이 아크의 물건을 흠뻑 적셨다.아크의 맛이 혀로 느껴질때마다 아테나는 단 푸딩이라도 혓바닥에 닿는 것처럼 감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앤은 아크의 귀두를 자신의 작은 입안에 집어넣고는 빨고 핧으면서 혀로 자극하고 아테나는 옆에서 몸통을 자극했다. 로리스타일의 앤에 비해 아테나는 늘씬한 키에 풍만한 몸매,그것도 부드러운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을 자랑하는 글레머스타일이다.상반된 스타일의 두미녀가 자신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가해오는 부드러운 자극에 아크는 어느덧 절정에 가까워졌다. "으....음,좋았어," 폭발을 예감한 아크는 앤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며 앤과 아테나의 얼굴에 사정했다. "아앙...." "하아아....." 앤과 아테나는 아크의 정액을 얼굴에 받아내면서 환희에 떨었고 혀를 꺼내서 자신의 얼굴을 정액을 핧아먹었다. "서로 깨끗이 해주도록" 아크의 명령에 앤과 아테나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혀를 낼를 거리면서 서로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아크의 정액을 샅샅이 핧았다. 흘러내리는 한방울의 정액조차 아깝다는 것이 다투어 핧아먹은 두사람은 서로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마주보면서 행복하게 미소지었다. "아잉.....카모스 연습하신다더니....자꾸 따돌리시기에요?" 오랜만에 찾아온 엘프영역근처의 숲에서 삼림욕을 잠시 즐기겠다던 이리나를 따라나선 사라들이 다가오며 투정을 부렸다.아크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하려는 순간이었다. ㅡ 이것 참 놀랍군,인간중에서 보기 드문 강자인 것 같은데 성욕도 보기드물게 강한 것같아,마치 오크같군 ㅡ 호오,혹시 오크의 피가 들어간 것 아닐까?인간들은 의외로 다른 종족에 피가 섞이는 경우도 많다더군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중후한 목소리에 아크는 소스라치게 놀려 뒤를 돌아보았다.소드마스터에 이른 그들의 감각으로도 누군가 접근하는 것을 알아챌수 없었던 것이다. 등뒤에 서있던 50미터는 넘어갈 듯한 고목의 최상단의 전면에 거대한 눈과 코,귀가 나타나 얼굴형상으로 바뀌었다.그리고 그 얼굴에 힘이 들어가는 듯하자 거대한 가지가 손과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거대한 얼굴의 턱부분엔 마치 수염같이 나무껍질이 늘어졌고 거대한 눈은 마치 깊숙한 호수같은데 초록빛이 은은하게 감돌고 있었다. "하루마노스! 오랜만....아니 당신들의 기준으론 이정도는 잠깐의 시간에 불과하겟군요.인사하세요.아크,샤브논의 수호자중 한분인 엔트 하루마노스와 갈루바노스에요." 엔트라는 이름을 들은 아크는 이미 전날에 이리나에게 설명을 들은 바 있지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엔트..... 그들은 스스로를 나무의 목자라고 했다.그들에 대해선 여러 주장이 많았다.혹자는 나무의 형태를 한 동물이라고 했고 어떤 자들은 식물이 동물성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수명은 거의 드래곤에 필적하는 6~7천년으로 수명을 다 채울때쯤엔 100미터까지 성장하고 가장 작은 정도가 10미터 정도라고 한다.그들은 스스로를 숲의 목자이자 일부로 여기며 숲을 사랑하는 자를 좋아하고 숲을 해치는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그래서 엘프들과는 가장 좋은 친구사이이다. 이들은 창세력때부터 이어져왔다는 드래곤과 맞먹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종족이었지만 어떤 사건으로 세상에서 거의 존재를 감추고 살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옛날 신마전쟁후 엄청나게 긴 세월동안 찬란하게 꽃피웠던 마도문명을 붕괴시키고 검세력이 시작하게 된 계기의 하나된 사건과 엔트가 연결되고 나서부터였다. 당시 수십만년동안의 마도발달로 드래곤과 맞먹는 마법사들을 다수 배출할정도였고 스스로를 지상의 최고종족이라 뽐내던 인간들은 당시 세가지 실수로 멸망의 길을 걸었다.(마법이 문명을 중심을 이루었다고 해서 수십만년의 시간을 마도력이라고 묶어서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사이에도 몇번문명의 교체기가 있었다.)처음에는 드워프에게 인간을 제외한 모든 종족에게 마법관련아이템을 만들어주지 말라고 협박한것이 시작이었다.이협박은 드워프에게 한것이었으나 당시 드워프들에게 물건을 만들라고 명령해두었던 고룡 셋의 분노를 샀다.분노한 고룡들은 드워프를 도와서 인간들을 공격했고 당시 지상의 인간들중 10분의 1이 죽어갔다.인간들이 뽐내던 9써클마스터의 마법도 8천살이 넘어 용언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고룡들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결국 지상의 지배자라 뽐내던 인간들은 고룡과 드워프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음으로 또 큰 실수를 하고 말았으니 드워프와 드래곤들에게 파괴된 영역을 회복하기 위해 대규모의 삼림을 개발하려 한것이 화근이었다.하필이면 그들이 파괴하려던 숲중의 한곳에 여자엔트들이 모여있었던 것이다. 엔트는 남녀성비가 30:1에 달해 여자들은 수가 적어 매우 귀한 대접을 받는다.마침 그해는 여자엔트들이 몇천년만에 한번 열린다는 여자엔트들의 축제로 한곳에 모여있었는데(엔트가 이렇게 모인다는것자체가 희귀한 일이었다.) 그곳을 벌목하려던 인간들과 맞서게 된것이다. 엔트들은 선천적인 나무의 목자로 엔트가 있는 곳에서는 도끼질도 하면 안된다는데 이런일을 용납할리 없었다.인간들과 여자엔트들,그리고 엔트들을 돕는 엘프들간의 격전이 벌어졌지만 여자엔트들은 남자엔트들에 비해 체구도 작고 힘도 약하다.마법을 난사해대는 인간들에 의해 여자엔트들은 결국 전멸하고 죽어가면서 엔트들이 지른 절규가 대륙곳곳의 남자엔트들에 전해졌다.자신들의 배우자들이 전멸한 것을 안 엔트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곧바로 도처에서 인간들을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누가 나뭇가지를 약하다고 했을까?수천년간 백미터이상까지도 자란 거대한 엔트의 육체는 인간들의 마법을 비웃으면서 억센 손발로 인간들의 도시와 요새를 하나씩 파괴해갔다.9써클 마스터들이 나서 겨우 몇명을 쓰러뜨렸지만 이미 지상의 인간들이 또 10분의 2나 죽은 이후였다.거기에 업친데 덮친격으로 엘프와 숲을 사랑한다는 그린드래곤들이 나서서 일의 시작은 인간이었던만큼 더이상 엔트들을 해칠경우 그린일족전부와의 전쟁을 각오하라고 협박해왔다. 그린드래곤들이 여자엔트들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자들을 말살하고 엔트들을 진정시켰으나 엔트들은 상심하여 그후 엘프들외에는 남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인간들은 마지막 실수를 하고 만다. 두번의 속수무책의 패배는 드래곤때문이니 드래곤의 약점을 찾겠다는 이유로 헤츨링을 납치해 생체실험을 행한 것이었다. 이것이 발각되자 드래곤로드는 신마전쟁후 처음으로 드래곤로드의 유일한 강제권두가지 중 하나인 타종족과 드래곤족과의 전쟁선포를 선언했고 상대는 당연히 인간이었다. 300에 달하는 드래곤이 수십만년의 세월을 발전해왔다는 마도문명을 소멸시키는데 걸린 시간은 단 한달이었고 인간들은 그토록 자랑하던 마법으로 겨우 드래곤 스물을 쓰러뜨린것이 전부였다. 인간들도 문명의 엄청난 퇴보를 가져온 비극이었지만 이 사태에서 최고 피해자는 엔트였다.인간들은 다시금 대를 이어오고 있지만 엔트들은 이제 대를 이을 방법조차 없는 것이다. 그런 사정을 생각한 아크가 조심스러운 태도로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하루마노스,저는......" ㅡ 이리나의 배우자인가? 아크의 말을 끊고 하루마노스가 먼저 질문했다. "그렇습니다." 옆에서 갈루바노스는 하루마노스보다 조금 작은 엔트가 끼어들었다. ㅡ 이거 흥미롭군,인간들의 성욕이 강하다지만 부인이 많을 경우엔 대부분 둥지에 두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데리고 다니는게 이정도 숫자라면 둥지에 있는 숫자는 더 많을거 아닌가? 자네 혹시 혈통에 오크가 섞여 있는 거 아닌가? 아크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오크는 보통 수컷 한마리가 5~10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거기다 이 암컷 하나하나가 20년이면 그와 비슷한 성비로 50~80마리의 자식을 낳는다.그나마 오크의 격렬한 생활형태와 자기들끼리의 생존경쟁으로 저정도 숫자에 그치고 만약 오크가 평화롭게 낳을 자식 다 낳으면 수컷 하나당 90년정도의 수명동안 자신이 거느린 암컷하나에 200까지도 가능할것이라는게 연구결과였다.암컷이 이렇게 낳아대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씨를 일일이 감당하는 오크의 성욕이 어찌보면 더 대단할지도 몰랐다.이런 가공할 번식력을 가진 오크가 대륙을 덮지 않은 것은 순전히 어느정도 머릿수가 불어나면 자기들끼리 투쟁을 벌여 스스로 죽이는 오크의 습성때문이었다.지금 갈루바노스라는 엔트는 아크가 이 오크의 성욕을 닮아 이렇게 부인을 많이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것이었다. 난처해진 아크의 옆에서 이리나가 끼어들었다. "호호,아크 이해해주세요.갈루바노스는 엔트들중의 학자시라서 매번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시는게 취미에요.그런데 하루마노스,언제나 샤브논 입구근처에 서계셨잖아요.어째서 이곳에 와계신건가요?" 갑자기 하루마노스가 거대한 얼굴을 찌푸렸다. ㅡ 나참 너 샤브논 입구근처의 우리가 있던 곳 반대쪽의 숲에서 혼자 사는 그 까막계집애 알지?몇달전에 산사태가 나서 원래 우리가 있던 곳 근처가 무너져버려서 그계집애가 사는곳근처로 가게 되었는데 그 계집애가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펄펄뛰지 뭐냐.화가 나지만 엄연히 그계집애의 영역인 것도 사실이고 거칠긴 해도 숲은 아끼는 계집애라서 참고 그냥 여기로 자리를 옮겼지.도대체 그애는 왜 우리만 보면 펄펄뛰는지 모르겠구나. 다시 얼굴을 편 하루마노스는 아크를 쳐다보면서 말햇다. ㅡ 이리나의 배우자라면 당연히 엘프들의 친구겟지.지나가도 좋다. 아크일행은 하루마노스에게 인사하고 샤브논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간들에게 감정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특별한 편견을 보여주지는 않는군?" "엔트들의 감정표현은 상당히 느린편이고 그대신 한번 폭발하면 엄청나지만 폭발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내요.하지만 여자 엔트들을 잃은 슬픔만은 지금도 간직하고 있죠.이따금 남녀엘프들을 만나면 '아아 우리의 아름다운 숙녀들을 다시한번 보고 우리가 저들처럼 짝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면'하고 한탄하곤 해요." "근데 까막 계집애는 뭐야?" "다크엘프얘기에요." "다크엘프?" 다크엘프는 엘프와 외형상으로는 비슷하지만 피부가 검다.주로 5대정령왕계열의 정령들이나 자연계정령들과 친화력이 좋고 활을 잘 쏘는 엘프들과 비교해서 다크엘프는 창을 잘 다루고 정신계 정령과 자연계정령중 전기의 정령과 친화력이 좋다.이들은 빛의 정령이라던가 마법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적인 은신능력으로도 유명했다.수명은 엘프가 800년정도인데 비해 600년정도로 조금 짧은 편이다. 이들의 피부가 검어지게 된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전래해온다.주신에게 마신이 반기를 든 신마전쟁에서 엘프들의 선조인 하이엘프들과 드래곤,기타 고대종족들은 신의 편에 섰지만 유독 한 하이엘프는 강자존의 진리를 주장하며 마신의 편에 섰다.주신은 마신을 제압한 뒤 이 하이엘프를 다음과 같이 저주했다. - 내가 힘을 진리로 선택했으니 내 후예들은 강자에게 복종해야 할것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또한 나를 배반했으니 내게 주었던 아름다운 피부를 거둬갈것이며 내 후예들은 빛을 잃고 어둠속에서 살아가야 할것이다 바로 이 하이엘프가 다크엘프의 선조라고 한다.다크엘프는 조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엘프들과 달리 약육강식을 진리로 여기고 그들의 아이또한 강해야 인정한다.그들은 태어나자 마자 아이를 숲에 버리는데 한달동안 살펴보다가 우는 것이 아닌 생존에 대한 의욕 - 풀뿌리라도 직접 찾아내 씹는다든가 하는 - 을 보여야 아이를 인정하고 데려와 키운다.다른 종족이 이 아이를 주워가는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다크엘프는 집단생활을 하는 엘프들과 달리 단독생활을 하고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자들은 사정없이 내쫓는다. 이들에겐 한가지 원칙이 있는데 자신을 패배시킨 자에겐 그가 죽을때까지 충성과 복종을 맹세한다는 것이다.만약 자신을 패배시킨 자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선천적인 금제가 발동해 다크엘프는 많은 고통을 당하고 끝내 거부하면 죽음에 이른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특성때문에 다크엘프는 오히려 노예상들이 잘 잡지 않는다. 다크엘프는 오로지 1:1로 자신을 제압한 자에 대해서만 복종하지 단체로 잡거나해서 노예로 팔리면 복종하지 않는다.아니,복종할수도 없이 위의 금제때문에 죽어 버린다.단 이 금제는 그들의 생에 첫 패배를 안긴 자에게만 해당된다.이후 그에게서 해방되면 그런 금제는 작용자지 않는다. 그런 속성탓인지 과거의 유명한 기사나 마법사들중엔 다크엘프를 우연히 만나 제압해서 자신의 그림자로 삼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져온다. "하루마노스가 말한 그아이는 저도 알아요.저와 비슷한 나이인데 이름은 사이나라고 하죠.갓난아기때 다크엘프의 시험에 실패해서 부모에게 버려졌는데 살아남은 특이한 아이에요.다크엘프특유의 정신정령들도 어린나이에 상급까지 불러내고 다크엘프들이 원래 다루는 창외에 활도 일반엘프보다 오히려 더 잘 쏴요.다크엘프는 숲을 가꾸는데는 관심이 없는데 신기하게도 그애는 자기영역의 숲을 아주 가꿔요.하지만 영역을 건드리는건 절대 용납하지 않아요." "저 거대한 엔트들한테 대들다니 배짱도 좋군." "물론 그애는 꽤 강하지만 엔트들과 겨룰정도는 아니에요.다만 엔트들은 남의 공간을 함부로 침범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양보한 것 뿐이에요.그애는 이상하게 엔트들만 보면 화를 내곤 하지만 엔트들은 그아이가 숲을 사랑하는 다크엘프라는 것 때문에 별로 싫어하진 않아요." 이윽고 그들은 엘프들의 성지 샤브논에 도착했다. 엘프들은 나무를 이용해서 인간의 기준으로 대단히 초라해보이는 집들을 짓고 산다.샤브논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드워프와 호빗은 각각 부족과 도시단위로 무리를 이루고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에만 각 대표들이 모여 종족의 대표를 임시로 정하는데 비해서 엘프들은 엘프로드라는 대륙전체의 엘프의 지도자가 존재한다.원래 샤브논이란 특정한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엘프로드가 거처하는 곳으로 이번대의 엘프로드 길리우스는 드래곤산맥의 엘프부락에 샤브논을 정했다.엘프로드란 인간들의 군주와는 달리 그저 대표자정도이고 강제권은 없다.하지만 엘프들의 존경을 받는 자리였으므로 로드가 내리는 지시는 엘프들개개는 거부할권리는 있지만 잘 따르는 편이다. 대륙전체의 엘프들의 지도자인 길리우스가 명목상이나마 유리아제국의 작위를 받은 것에 대해 각국에서는 엘프들이 자신들을 적대하려는 것이냐며 항의했지만 길리우스의 반박에 이들은 꼬리를 내려야했다. "당신들이 과거의 약속대로 이종족들을 존중했다면 나도 인간들의 작위를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오.유리아는 확실히 이종족노예사냥을 근절시켯고 엘프들의 유리아제국내의 편의를 위해서 작위를 주겟다고 해서 받았을 뿐이오.유리아군에 복무하는 엘프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당신들에 대한 감정으로 스스로 종군한 것이지 내의지는 없소.만약 당신들이 이종족노예사냥관행을 없애겠다면 나도 이 작위를 반납할 용의가 있소,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은 스스로에 대한 처신이나 똑바로 하시오." 동방제국들은 반박의 근거를 잃었다.자신들은 이종족노예사냥관행을 없앨 자신이 도저히 없었던 것이다.이후 드래곤 산맥은 타국의 엘프사냥꾼들을 피해 이주해온 엘프들이 점차 늘었고 현재 120만의 대륙의 엘프들중 50만이 드래곤산맥을 비롯한 유리아제국내에 살고 있었다. 사실 길리우스와 아크는 이리나일외에 인연이 있었다.과거 아크의 어머니 유나는 어릴때 자신에게 욕망을 드러내는 인간들을 피해 엘프들에게 몸을 의탁하려 한적이 있었다.하지만 당시 아직 로드가 아니라 장로였던 길리우스는 인간의 피가 섞인 유나를 받아들이지 않고 쫓아내버렸다. 나중에 유나가 아직 황후가 되기 전 얀의 정부로서 칸에 거처하고 있을때 이리나의 언니가 노예로 끌려왔었는데 - 당시는 얀대제의 이종족융화가 제대로 시작단계였을 무렵이었다 - 우연히 아름다운 엘프노예가 거래될것이란 소문을 들은 유나는 얀에게 부탁하여 그녀를 구출해서 마을로 돌려보냈다.이에 감동한 길리우스는 언젠가 이 은혜를 꼭 갚겠다며 유나가 부탁하는 어떤 부탁이든 세가지를 꼭 들어주겠다고 맹세했다. 아크와 만난 길리우스는 제반사정 - 이리나가 도둑길드에서 당한 일은 빼고 그저 자신과 인연을 맺은 정도로 설명했다 - 을 듣고 둘의 사이를 허락하며 짧은 동안이라도 이리나를 행복하게 해주라고 부탁했다. "하긴 인간에게 엘프들과 같은 일부일처를 강요할순 없겠다만 정말 여자가 많군 그래,그래도 이리나가 불만이 없어 보이니 다행이긴 하네만....." 역시 아크의 여성들에 대해 몇마디를 길리우스가 늘어놓으려는 순간 "아니,이게 무슨....." "이거 그여자애 정말 어떻게 조치하든가 해야지...."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나가보니 어린엘프둘이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들것에 실려 있었다.어린 엘프들이 우연히 다크엘프 사이나의 영역에 들어갔다가 그녀가 불러낸 정신계정령에 기억을 완전히 소거당하고 쫓겨난 것이다. "산사태로 지형이 바뀌었다면서 계속 이러고 살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그게.....그 아이는 당최 남과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네.그래도 제 동족들하고는 어느정도 얘기가 통하는 편이었네만....." 가족단위,또는 개인단위로 단독생활을 하는 다크엘프들은 엘프들과 영역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이경우 해결방법은 두가지다.하나는 다크엘프가 원하는 것을 엘프들이 바치고 다크엘프가 영역을 옮기는 것,두번째는 엘프중 한명이 나서서 다크엘프와 정령결투를 벌이는 것이다.앞서말한 패배의 조건에 정령소환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정령결투를 벌여 패배했을 경우에는 노예가 되지 않아도 좋다.단 다크엘프들이 주로 다루는 정신정령은 정령간의 결투에선 그다지 강하지 않아 대부분 다크엘프의 패배로 끝나서 다크엘프들은 앞의 경우를 선호하고 엘프들도 싸움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그쪽을 선호한다.그런데 그 사이나란 아이는 좀 특이했다.어느정도 살다가 영역을 옮기는 다른 다크엘프들과 달리 그녀는 그 영역에서 어릴때부터 130년이나 그곳에서만 살고 있다.거기다 샤브논의 엘프들이 산사태때문에 지형이 바뀌었으니 어떻게 협상을 사이나와 해보려고 해도 전혀 대화도 없이 영역에 들어온 자들을 쫓아 내기만 하는 것이다.그렇다고 엘프들입장에서 그녀를 강제로 쫓아낸다는 것도 껄끄러워 계속 이러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하나 더 골치아픈건 저번 산사태때 200살이 조금 넘은 레드드레이크하나의 레어가 묻혀버렷다네.보통 대형 몬스터하나가 터전을 잃으면 주변의 몬스터들간의 영역조정이 벌어져서서 이걸 제대로 파악못하면 위험하다네.그런데 저아이가 자기 영역 근처엔 얼씬도 못 하게 하니 난처하기 짝이 없다네.이대로는 자기도 위험할텐데 말이야...." "한번 제가 가서 대화라도 요청해보겠습니다." "자네가?" 아크의 신검마리우스는 5대정령왕들의 힘이 깃들어 있다.비록 다크엘프가 부리는 정신계열정령들은 5대정령왕과 종속관계는 아니지만 자신보다 상위정령의 힘이 깃든 물건엔 제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아크의 마리우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길리우스는 될수있는한 사이나를 해치지는 말라는 부탁을 받고 그녀의 영역으로 향했다.걱정이 된 사라와 아테나가 따라 나서겠다고 했지만 일단은 대화시도를 해봐야 하니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그녀의 영역이라고 하는 숲안으로 홀로 들어섰다. ㅡ 인간이 여기 웬 일이지? 어서 내영역에서 나가!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게 마치 숲전체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여자목소리가 아크의 귓가를 찔렀다. "이봐요,사이나양,엘프들은 당신과 싸우려는게 아닙니다.그러니까....." ㅡ 흥,엘프들이 시켜서 왔단 말이지? 더 들어볼것도 없군. 갑자기 숲전체가 떨리는 것 같더니 아크는 눈앞이 잠시 컴컴해지는 것을 느꼈다.그리곤 어렸을때로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장소는 바로 별궁이었고 눈앞에서는 어머니 유나가 개목걸이를 하고 개처럼 아버지 얀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이건....." 아크가 마음을 다잡으며 마리우스를 움켜쥔손에 힘을 쥐자 주변의 환상은 사라지고 아크의 주변에는 상처,공포,망각의 정신계정령이 주변에 떠 있었다.아마도 이소녀는 상처의 정령으로 마음에 담긴 과거의 상처를 불러 일으키고 공포의 정령으로 그것에 대한 공포를 극도로 일으키고 마지막으로 망각의 정령으로 상대방의 기억을 지우고 쫓아냈을 것이다.아크에게 어려서부터 환상적인 존재였던 어머니의 도그플레이광경의 목격은 잊혀지지 않는 각인과 같은 것이라 마리우스의 수호에도 불구하고 잠깐 아크의 마음의 틈을 노렸던 것이리라.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군 그래,좋아 나도 이렇게 나오면 너를 더 이상 숙녀대접을 해주지 않겠다." 아크의 마리우스에서 푸른 색의 오라블레이드가 솟아올랐다.오라블레이드는 베고자 마음먹으면 베지 못할 것이 없다는 절대의 검기,설사 정령왕이라고 해도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에 적중하면 강제로 역소환되지 않을 수 없다. "이얍!" 아크의 오라블레이드에 적중된 정령들이 모두 사라져버리자 갑자기 근처의 고목의 그림자에서 다크엘프소녀가 나타났다.아마도 자신이 소환한 정령들에게 가해진 타격 - 마법이나 정령에 의해 가해진 타격의 경우는 소환자에게 미치지 않는다.오직 정령의 본질에까지 상처를 입히는 오라블레이드에 의한 타격만이 소환자에게까지 전해진다 - 이 전달되어 은신이 풀린듯 입에서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마,말도 안돼,인간이 어떻게 정신의 정령을.....오라블레이드?그렇군,인간의 소드마스터?" "알아봤으면 이제 말을 좀 해보는게...." "닥쳐! 어서 나가란 말이야." 이리나보단 좀 작은 체구의 소녀는 이번엔 창을 휘두르며 덤벼들기 시작했다.그녀를 일단 죽이긴 싫었던 아크는 잠깐 오라블레이드를 멈추고 검격으로 맞받았다. "이거 대단하군 창에 마나를 담을 수 있단 말이야?" 일단 마나를 다루는 요령을 알게되는 것도 힘들지만 병기에 마나를 담는 법을 배우는 것은 더 힘들다.보통 검은 창보다 좀더 섬세한 병기라 익히기가 더 힘들지만 마나를 다루는 기사들이 검을 택하게 되는것을 그 섬세과 함께 검과 한몸이 되어가며 마나를 사용하는 것에 더 익숙해질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창쪽은 일부 섬세한 기술도 없다고 할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힘쪽에 좀더 치중해서 고급의 마나를 다루기는 힘들다.그런데 이 다크엘프소녀는 거의 중급익스퍼트수준의 마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크는 이미 검의 경지의 최고봉이라는 소드마스터를 이룬 존재,오라블레이드를 사용안해도 이정도로는 적수가 안된다.전력으로 찔러오는 그녀의 창끝을 검으로 찍어누르는 묘기를 보여준 아크는 힘의 중심축을 슬쩍 바꿔서는 그녀의 창을 날려버렸다. "어때,졌지?" "이익!당장 여기서 나가!아,아아악......" 목을 들이댄 아크에게 숲을 나가라고 외치던 사이나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몸부림쳤다.다크엘프의 선천적인 금제가 발동한 것이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저항을 멈추지 않을수 없었다. 그녀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감추고 싶었던 기억을 드러나게 한 사이나에 대해 아크는 상당히 화가 나 있었다.거기다 원래 가학적인 플레이 역시 꽤 즐기는 편인 아크로서는 자신의 화를 돋군 그녀를 고분고분대할 생각이 없었다. 아크는 먼저 그녀의 의복을 찢어 버렸다. 넝마조각아래에서 드러난 그녀의 나신은 뜻밖에도 잘록한 허리를 중심으로 잘빠진 몸매,그렇게 크진 않지만 탄력좋게 알맞게 살집이 오른 검은 살갗의 가슴위에 분홍색유두가 자태를 자랑하듯 오똑 서있었다.거기다 검은 살결은 의외로 반짝반짝 윤기를 뿜어내는 모습과 부드러운 감촉이 전혀 역겹지 않게 성욕을 자극했다. "우...." 생전처음 접하는 남자의 손길에 사이나는 몸을 떨었다.그를 걷어차고 떨어지고 싶었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 순간 전신을 덮쳐오는 고통에 저항을 포기하지 않을수 없었다. "좋은 몸이군 그래?" 아크는 그녀의 가슴을 감싸쥐고 손가락으로 젖꼭지끝을 꼬집고 돌리고 잡아당기고 하면서 능숙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사이나는 거부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찾아오는 금제의 고통에 몸을 늘어뜨리고 아크의 행동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후후....좋은 감촉이야."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크의 손길을 거부하고 싶어했지만 금제의 작용때문에 불가능했다.거기다 아크의 손길을 거부할때면 찾아오는 금제가 그녀가 힘을 빼고 아크를 받아들이면 풀리면서 오는 안도감을 무의식적으로 편안함으로 받아들인 그녀의 몸이 점점 그 손길을 쾌감으로 받아 들여 그녀의 유두는 점점 도드라져 발기하고 있었다. 그녀의 목덜미로 근처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면서 양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비비고 주물러대 민감해져가는 살결을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사이나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이윽고 그녀의 하체로 내려간 한 손이 그녀의 양꽃잎을 벌리고 생전처음 남의 손길을 접해보는 그녀의 하체를 움켜쥐고 자극하기 시작했다.처음 맞이하는 감각에 그녀의 허벅지가 이따금 떨렸지만 사이나는 애써 내색하려하지 않았다. '아....이,이게 남자의 손길이라는 건가......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아까같은 금제의 고통은 너무 끔찍해.' 이제 거부의사의 표현으로 금제의 고통에 시달리느니 아크의 손길이 가져오는 쾌감을 받아들이기로 한 그녀의 여체를 아크는 차분히 탐닉하고 있었다. 달아오르는 그녀의 육체를 느낀 아크는 유두와 음핵주변을 교묘하게 자극하면서도 결정적인 움직임은 피하면서 자극을 고조시켜 그녀의 흥분을 극에 달하게 만들었다.점점 애가 탄 사이나의 육체는 그녀의 윤기가 흐르는 검은 흑진주같은 육체를 적시는 그녀의 탐으로 물기를 더해갔다. "으음.....좋은 맛이야....." "아...아아아....." 그녀의 가슴에 입을 가져간 아크는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물고 핧으면서 빨아들였다.자신의 예민해진 유두에 전해져오는 감각에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었으나 아래로 내려간 아크의 손길이 그녀의 얇은 수풀을 헤쳐나가면서 그녀의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끝으로 잡아내 꼬집고 매만지면서 자극하자 기절할 것처럼 몸을 떨었다. "아...아아앙...그,그만....." "그래?" 갑자기 아크는 그녀의 하체에서 손을 떼어버렸다.위에서 찾아오는 자극과 달리 갑자기 허전해진 하체의 감각에 그녀는 몸을 비틀었다.하체에 자극을 갈망하는 그녀의 마음을 반영하듯 그녀의 계곡에선 점점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아,아아...부,부탁이에요.계....계속......" "응?어딜 말이야,부탁할게 있으면 확실히 하도록해." "제....제 보지를 만져주세요.부탁이에요." 다시 사이나의 아랫입술로 손을 가져간 아크는 이미 애액을 젖어 있는 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그 동굴안에서 손가락으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아크의 손가락은 왔다갔다할뿐 아니라 교묘하게 안의 질벽을 자극하고 이따금 음핵을 만져주면서 그녀의 감각을 극으로 치닫게 했다.점점 고조되는 감각에 달아오른 그녀는 몸을 마치 활처럼 휘며 신음을 토했다. "하...아....아아앙......" 그녀의 고조된 반응을 즐기던 아크가 자신의 물건을 꺼내고는 그녀의 동굴입구에 자지를 들이댔다.이미 충분히 발기한 아크의 물건이 생전처음 그녀의 동굴을 채우는 느낌에 그녀는 경련했다. 그녀의 질안을 누비면서 물건이 처녀막에 막힐때까지 전진시키던 아크는 갑자기 물건을 빼내버렸다. 사이나가 공허함에 잠시 멍해 있을때 아크는 부풀어오른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쪽으로 가져갔다. "아,안돼요.거기는 더.... 아아악!" 자신의 배설기관으로 다가오는 존재를 거부하려던 사이나는 다시금 찾아온 다크엘프의 금제에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었다. "으...으으으...." 그녀의 항문을 뚫고 들어와 직장까지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그녀는 몸을 비틀었다.하지만 그녀의 구멍을 생으로 뚫어버리는 감각조차 그녀는 쾌감으로 바뀌어버리는 것에 전율을 느꼈다. "아...아아아...뜨,뜨거워....." 그녀의 항문에 물건을 깊숙이 꽂은 채 뇨의를 느낀 아크는 그녀의 안에 오줌을 쏟아내 버렸다.따듯한 액체가 자신의 창자속을 채워가는 느낌에 사이나는 몸을 비틀었다. 항문에서 물건을 빼낸 아크는 그녀를 옆의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서는 그녀의 머리가 자신의 사타구니 근처로 오게 했다. "자,네 것에서 나온 것들이야.네 입으로 깨끗이 하도록해." 거꾸로 매달려 머리로 피가 몰리는 듯한 감각속에서 자신의 엉덩이에서 나온 황갈색물체들이 붙어 있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사이나는 입에 머금고 열심히 핧아대고 빨았다.동시에 아크는 자신의 눈앞에 다가온 그녀의 수풀을 혀로 자극하고 있었다. "우...아아아....." 자신의 하체에 찾아오는 자극과 거꾸로 매달린 고통이 어우러지는 감각속에서 사이나는 비몽사몽간에 아크의 물건에 봉사하는데 열중했다.이미 그녀의 배설물의 자욱은 온데간데 없고 그녀가 흘린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아크의 자지를 삼켜서 열심히 혀로 휘감으면서 빨아들이고 자극했다.미숙했지만 그 흡인력에 흥분한 아크는 그녀를 다시 내려서 안아들고 서있는 상태에서 그녀의 하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았다. "헉!" 처녀막이 경고도 없이 한번에 뚫리는 느낌에 그녀는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그녀의 몸안을 꿰뚫은 아크는 단번에 그녀의 질안에 물건을 깊숙이까지 집어넣었다. "아...아아앙,다,닿았어요.....아,아파앗!"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조차 금제는 그녀를 거부할수 없게 했고 별수 없이 사이나는 금제보다 이쪽을 쾌락의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다.허리를 들썩이면서 그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아크는 그녀의 하체를 찔러댔다.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사이나는 자신도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자지를 좀더 깊숙이 받아 들이고 그 고통이 점점 쾌락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다.그녀의 의지를 느꼈는지 어느새 그녀의 동굴도 애액을 토해내면서 아크의 움직임을 좀더 부드럽게 받아 들였다. 쾌감속에서 아크는 드디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자아....간다!" "아...아아앗,나,나와 버려...아아앗!" 자신의 하체를 뜨거운것이 가득채우는 감각을 느낀 순간 절정을 느껴 늘어져버린 사이나의 항문에서 아까의 오줌으로 관장당한 탓인지 누런색의 배설물이 쏟아졌다. ㅡ 푸드드득 많은 양의 배설물을 쏟아내면서 사이나는 절정에 달해 의식을 잃어갔다. 잠시후 복장을 추스린 아크는 매직포켓에서 옷을 한벌꺼내어 사이나에게 입혔다.이제 그녀는 자신에게 종속된만큼 자신이 그녀를 데리로 떠나버리면 영역문제는 사라질 것이었다. - 꾸웨에에엑 - 크롸라아아 - 끼악 갑자기 몬스터들의 포효소리가 울려퍼졌다.일단 아크는 사이나를 안고 달려오는 기세를 몸을 날려 피했다. 창공에 와이번이 선회하고 있고 오거 6~7마리와 미노타우로스가 쫓기는듯 숲을 질주했다.그 뒤를 레드드레이크가 쫓고 있었다. "역시 길리우스님 말씀처럼 근처몬스터들간에 영역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나 보군 그래,이봐 그러니까 남이 하는 말도 조금은 들어봐야......" "아,안돼! 어,엄마가...으아아악!" 일단 한번 복속된 다크엘프는 주인의 명령없이 함부로 행동을 취하면 금제가 가해진다.그녀는 고통에 절규하면서도 몬스터들을 쫓아가려 들었다. "이,이봐!왜 그래?진정해!" "제,제발,주인님 보내주세요,가야만 되요.뭐든지 시키는 대로 할테니까.으으윽...."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녀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진 아크는 그녀를 부축하면서 입을 열었다. "어디,저 몬스터들이나 쫓아가볼까?사이나 따라와!" 그녀의 의지와 그녀를 종속시킨 아크의 의지가 합쳐지면서 금제는 사라졌다.비틀거리면서도 몬스터를 전력으로 추적하는 사이나와 함께 가던 아크는 그녀에게 물었다.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어,엄마를 살려주세요.시키는대로 뭐든지 다할테니까.제발....." "엄마?" 순간 아크는 어리둥절해졌다.분명 사이나는 다크엘프에게서 버림받았다고 햇는데?사이나에게 다시 상황을 물어보려는 아크의 귓가를 거대한 울림이 귓가를 때렸다. ㅡ 이 난폭한 것아 대지의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라 안력을 높이고 마법을 사용해서 좀더 멀리까지 내다본 아크의 눈앞에는 엄청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40미터정도크기의 엔트가 30미터정도의 드레이크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몬스터들이 더이상 숲을 파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괴수대격전(?)을 벌이고 있었다.그 발밑에선 사이에 낀 오거와 미노타우로스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었다.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아크에게까지 그 엄청난 진동이 전해져 오는 지경이었다.그러고 보니 저 엔트의 목소리는 무겁게 울려퍼지기는 하지만 가는 것이 바로 사라져 버렸다는 여자엔트의 목소리인듯했다. '뭐 엔트가 다크엘프의 엄마?거기다 수천년전에 사라졌다는 여자 엔트라니?' "엄마아! 위험해요!" 몸곳곳에 상처가 나서 진액을 흘려대면서도 결코 몬스터들에게서 물러나지 않으려는 여자엔트를 도우려는 듯 창을 들고 덤벼드려는 사이나를 잡아세운 아크는 부양마법으로 자신을 드레이크의 머리높이까지 떠오르게 햇다. "레비테이션" 머리위까지 떠오른 아크의 오라블레이드가 드레이크의 머리를 한방에 날려버렸다.이미 소드마스터에 이른 아크의 오라블레이드는 200살정도의 드레이크로선 도저히 저항할수 없었다. ㅡ 콰앙 거대한 드레이크의 육체가 쓰러지자 미노타우로스 몇마리가 거기 깔려서는 신음하고 나머지는 이리저리 흩어졌다. 검을 검집에 꽂으면서 사이나에게 다가가 사정을 물어보려는 아크에게 갑자기 머리위에서 와이번이 덤벼들었다.원래 와이번은 직접 사냥도 하지만 대형몬스터간의 싸움끝의 결과에 끼어들어 어부지리를 취하기도 한다. 다시 검을 아크가 뽑으며 아크가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려는 순간 6~7개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손바닥이 허공에서 나타나더니 날개양끝이 거의 7~8미터에 이르는 와이번의 육체를 후려쳐 바닥에 내동댕이쳐버렸다. ㅡ 콰당 - 끼에엑 ㅡ 오오! 이럴수가 우리의 숙녀가 아직 지상에 남아 있었다니! 이게 꿈이라면 제발 깨지 말아다오. 아크의 눈앞에는 7~80미터의 거구를 자랑하는 하루마노스와 다른 두명의 엔트가 커다란 와이번의 절규조차 아무렇지 않게 묻혀버리게 할만큼 거대한 환호성을 울리며 좋아 날뛰고 있었다.저 멀리서 이 사태에 놀란 사라와 아테나,이리나가 엘프들과 함께 달려오고 있었다. 사이니스.......... 그녀는 수천년전에 있었던 마도력의 여자엔트몰살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였다.당시 아수라장속에서 가장 어린 여자 엔트였던 그녀는 정신없이 도망쳐서 자신도 모르는새 이곳 드래곤산맥의 근처까지 왔다.당시의 드래곤 산맥은 아직 이종족들도 대규모로 살지 않은 상태였다.공포에 질려있던 그녀는 엔트로서의 의식을 무의식적으로 동결하고 마치 보통 나무처럼 이곳에 자리잡았다.하지만 수천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동결되었던 그녀의 의식은 점점 회복되어갔다.그러던중 눈을 뜬 그녀는 시험에 실패하여 버려진 다크엘프아기를 발견했다.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그녀의 의식은 자신을 엔트로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죽어가는 생명이었던 아시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몸의 진액을 짜내어 먹이고 정성껏 보살피고 아기의 이름을 사이나라고 지었다.엔트와 함께 자라난 사이나는 선천적인 다크엘프의 능력도 익혀나갔지만 그녀의 영향으로 주변의 숲을 정성껏 가꾸는 특이한 다크엘프로 성장했다.하지만 백년이상의 세월을 보내며 사이나는 자신은 다크엘프고 어머니는 엔트라는 것을 인식했다.그리고 주변에 존재하는 엔트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어머니 사이니스가 기억을 찾아가고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엔트들을 영역에 못 들어오게 했던 건.......," "흑,엄마가 엔트들을 만나면 기억을 찾고 저를 떠날까봐 겁났어요.으아아앙...." 사이니스를 둘러싸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엔트들과 떨어진 곳에서 자초지종을 들은 아크는 아까의 분노가 사그라들었다.이미 분풀이도 했으니 그녀를 해방시켜줄 생각이었다. ㅡ 나와 사이나가 잠깐 얘기를 해도 좋을까요 갑자기 사이니스가 아크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한 말에 아크가 고개를 끄덕이자 사이니스가 사이나에게로 다가왔다. ㅡ 사이나,엄마는 이제 기억을 모두 찾았단다.그래서..... "네,엄마,저도 배우자를 찾았거든요.아주 좋은 분이에요.그러니까 안심하고 다른 엔드들과 함께 가셔도 되요." 갑자기 아크와 팔짱을 끼며 사이나가 사이니스의 말을 끊으며 아크의 귀에 속삭였다. '제발 엄마 앞에선 배우자라고 해주세요.부탁이에요.주인님.' 사이나를 바라보면서 싱긋웃은 아크는 사이니스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시인을 표시했다.잠깐 멍하니 있던 사이니스는 거대한 손으로 사이나를 수십미터위의 얼굴까지 들어올려 그 거대한 얼굴에 살살 부볐다.마치 고목나무에 붙어있는 매미를 눌러죽이려는 것처럼 위태롭게 보였지만 사이나의 얼굴은 행복해보였다. ㅡ 내 착한 아이야 내가 엔트이고 너는 다크엘프라도 너는 나의 사랑하는 딸이란다.인간의 수명은 짧단다.그와의 시간이 끝나든가 외롭고 힘들때면 언제든 엄마에게 오너라 설사 내몸이 밑둥만 남더라도 나의 사랑하는 딸의 휴식처라도 되어 줄거란다. "어ㅡ 어,엄마.....흐흑....." 옆에서 사이니스보다 더 거대한 하루마노스와 다른 두 엔트가 다가왔다. ㅡ 사이니스의 딸이라면 우리 모든 엔트의 딸도 된단다.언제든 힘든일이 생기면 대륙어디의 숲에서든 우리를 불러다오.사랑하는 딸을 위해선 어떤 것도 아끼지 않으리니 "근데 겨우 여자 엔트를 찾았다지만 겨우 하나잖아?이래서야......" "아크는 엔트들의 번식방법을 모르죠?" "?" 영문을 몰라하는 아크에게 이리나가 설명해주었다. "엔트들은 남자엔트가 피운 꽃과 여자엔트가 피운꽃이 새나 곤충의 힘으로 수정해서 여자엔트가 열매를 맺어서 후손을 이어나가요.아마 최전성기보단 못하고 이후에 당분간은 수가 줄어들겠지만 최소한 이제 엔트의 대는 끊어지지 않을 수 있게 되었어요." "자네는 이번에 대륙에서 말살될뻔한 종족하나를 구한거나 다름없네.엘프들은 자네의 공로를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소동을 듣고 엘프전사들을 이끌고 온 길리우스도 매우 기뻐햇다.엘프의 오랜친구인 엔트의 부활은 엘프로드로서 정말 경사였던 것이다. 하루마노스가 아크에게 다가와 감사를 표했다. ㅡ 전 대륙의 엔트들은 우리의 숙녀를 위해 몸을 던진 자네의 고마움을 잊지 않을 걸세.언제든 엔트들에게 부탁이 있다면 사양하지 말게,숲을 헤치는 일만 아니라면 어떤 일이든 엔트들은 몸을 아끼지 않을 걸세 "감사합니다." ㅡ 으음,난 이제 확신하게 되었네 옆에서 끼어드는 엔트들의 학자라는 갈루바노스에 아크는 일말의 불안감을 느꼇다.그 불안은 적중하고 말았으니...... ㅡ 아마 자네의 가계에는 틀림없이 오크의 혈통이 숨어있는게 틀림없다네! 단 하루만에 또 배우자를 한명 취하지 않았나? 이건 도저히 오크외엔 설명할 방법이 없지,암 그렇고 말고 순간 아크는 또한번의 종족분쟁을 감수하고라도 오라블레이드를 끌어올려 눈앞의 엔트를 베어버리고 싶은 욕망을 참기 위해 인내력을 극한까지 발휘해야 했다........ 엔트들과 잠시 떨어진 아크는 사이나의 팔목을 잡고 피한방울을 낸다음 자신의 피를 섞고 주문을 외웠다. "나 아크의 의지로 내게 종속된 자 사이나의 자유를 허락한다.앞으로 사이나의 삶에 지금과 같은 구속이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다크엘프를 한번 종속시킨자가 자신의 생명이 다하기 전에 자신에게 종속된 다크엘프를 해방시킬때 사용하는 주문이었다. "주인님....." "이제 내가 원하면 어머니와 함께 있어도 좋아.물론 날 따라와도 좋고." 잠시 머뭇거리던 사이나는 아크의 손을 잡았다. "후회하지 않겠나?아까보다 더 험한 일도 많이 겪게 될거야.난 여자한테 이것저것다해보는 사람이니까." "저.....저도 아까 좋았어요.주인님.마음에 들도록 앞으로 노력할께요." 그녀의 대답을 들은 아크는 그녀를 잡아당겨 품안 깊이 끌어 안았다. "좋아,이제부터 너는 내거야.네 모든 것이 말이지." 품안에 안긴 그녀와 입을 맞추곤 아크는 한참동안 그녀의 입안을 탐닉했다.그러던중 "타앗!" 아크의 품안에서 떨어진 사이나가 주변의 숲속으로 화살을 날렸다. "후후,사이나도 느꼈나?" "주인님도 아시는 자들인가요?" "아버지밑의 유령들이야.뭐 대충 쫓아다니는 이유는 짐작가지만 .....떨어뜨리기도 뭐해서 모르는 척햇는데 이런자리를 안비켜주고 눈치없게 쳐다보려고 하다니 다음번에 또 가깝게 접근하면 조져버려야겠군." 어리둥절해하는 사이나를 데리고 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다른 여인들에게로 아크는 다가갔다.사라와 아테나들은 이번에도 또....하는 표정으로 웃고 있었지만 사이나를 반갑게 맞이했다.아크일행은 엔트 하루마노스가 그들을 데리고 가주기로 했으므로 이대로 곧바로 드워프마을로 출발하기로 햇다.70미터의 거체를 자랑하는 하루마노스의 어깨에 앉은 아크들은 드워프들의 지저와 지상의 복합공간인 카루노반으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사라진후 사이나가 화살을 날린 숲속에서 검은 인영두개가 나타났다. "후우.정말 큰일날뻔했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네.괜히 볼만한 광경이니 뭐니하며 무리하게 가깝게 다가가 보자고 한건 자네 아니었나?" 바로 이들은 이번일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황제의 명령으로 아크를 감시하고 있던 블랙팬텀의 핸슨과 윌리엄이었다.아크가 화이트드레이크를 잡으러 갔을때와 용궁에 갔을때만 빼고 모두를 감시해온 이들은 윌리엄의 고집으로 아크가까이 접근했다가 사이나의 화살이 은신해있던 윌리엄의 가랑이사이 바로 밑에 꽃히는 위험천만한 일을 당했던 것이다. "뭐 할말은 없지만 어쨌든 새로운 것도 알았잖아?전하가 이미 우리의 미행을 눈치채고 있었다는 것도 알았고 말이야." "확실히 대단하긴 하군,아크전하가 익스퍼트 최상급,아테나라는 여자아이가 익스퍼트 상급,사라아가씨가 7써클 익스퍼트,이리나라는 아이를 중급정령사겸 일류도둑,레나라는 여자애를 어쌔신중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보고서는 더 높이 잡아야 할지도 몰라,어쨋든 우리의 은신술은 로키안이나 플로린의 황실도 침투할수 있을 정도인데 그걸 파악했다는건.....아까 몬스터들하고의 싸움을 좀더 가까이에서 못본게 아쉽군." "에이,지금 그들 나이론 그정도 성취로도 천재레밸을 넘어서는 거라네,설마 전하가 벌써 소드마스터라도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그건 그렇고 다음 드워프들에게 들렀을때가 걱정되는군." "무슨 말인가?" "아 이보게 여태 전하의 행보를 보게.아마 신디아라는 아가씨는 용궁에서 얻은 인어일거고 호빗도시에선 호빗,엘프들한테서는 다크엘프,거기다 다른 도시에서도 엘프,메이드를 각각 얻으셧지 않나,그럼 다음은 뭐겠나?" "?" "바로 드워프 아가씨 아니겠나?음,큰일이야 드워프는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잠시 휘청거린 핸슨이 윌리엄의 어깨를 잡으면서 띄엄띄엄 말을 이어갔다. "자,자네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네. 윌.리.엄. 하지만 말일세......" 갑자기 핸슨은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가 할일은 전하가 드워프 아니라 오크암컷을 취하더라도 이번행보에 대해 파악해서 폐하께 보고하는거야!그런 고민할생각있으면 이미 우리를 파악해버린 전하를 어떻게 감시할지 그거나 고민해보게!" 드워프도시로 향하고 있는 아크,과연 그는 윌리엄의 걱정대로 드워프까지 여인콜랙션에 추가하고 말것인가?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드워프들의 대표자인 노커라는 명칭은 한국판타지소설의 걸작이라는 드래곤라자에서 빌려왔습니다.알맞는 명칭이 생각이 잘 안나서.....--;; 역시 드워프족의 세부설정은 제 임의수정입니다. 그리고 호빗과 드워프는 인간의 절반정도크기이지만 호빗은 인간과 같은 체형에서 크기만 줄여놓은 형태고 드워프는 팔다리는 짧고 상체만 큰 전형적인 난장이체형입니다. SM적인 배설장면이 묘사되고 있으니 그런장면이 싫으신 분은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야설은 성적인 상상일 뿐입니다.절대 현실에 대입할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11.되살아난 이지스,신의 인도를 따라온 여인 험준한 드래곤 산맥의 중턱을 70미터에 달하는 거체를 자랑하는 엔트 하루마노스가 아크일행을 어깨에 태우고 질주하고 있었다.거대한 엔트의 몸은 웅장한 드래곤산맥을 횡단해서 드워프들의 도시 카루노반까지 달려오는데 불과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ㅡ 그럼 여기까지로 만족해야 할것같군.불을 다루는 아이들은 사실 맘에 들지 않아 "감사합니다.하루마노스" 카루노반의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곳까지 데려자주고 아크일행을 내리고는 하루마노스는 육중한 발걸음과 함께 다시 사라졌다. 엔트의 거대한 발걸음에 놀라 사정을 살피러온 드워프들과 만난 아크일행은 신분을 밝히고 그들의 안내를 받아 카루노반으로 들어갔다. 드워프들은 작은 키에 짧고 억센 팔다리,거친 턱수염이 특징에 선천적인 장인이라는 종족이다.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물건들을 만드는 것을 즐기고 17주신중 대장장이의신이라는 난장이신 하탄을 섬긴다.또한 이들은 광부의 자질을 타고나 땅속에서 광맥을 찾는데 능숙하고 땅속의 생활에도 익숙하다.아니 보통 그들의 거주지는 광산+지상의 조합으로 도시가 이루어지고 실제 주거공간도 땅속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실제로 지금 아크들이 입성한 도시 카루노반도 마찬가지의 구조다.수명은 4~500년정도다고 가장 좋아하는 기호품은 맥주와 담배다. 이들은 미의 관점에서도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엘프들이 주변의 모든것에 자신을 동화시키려 하는 특성이 있다면 드워프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진실을 바라보는 특성이 있다.가령 인간의 관점으로 드워프를 바라본다고 치자,인간으로선 엄청 미의 기준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 드워프의 얼굴을 미남이라고 평가할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그러나 드워프는 인간과 다르다.드워프는 드워프로서의 미로 보고 인간은 인간의 미로 보기 때문에 인간이 이상하게 생겼다고 평가하진 않는다.이런 성질때문에 드워프는 꼭 자신들의 형상뿐아니라 인간,엘프,기타 이종족들의 미를 표현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면서도 기쁨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이들의 사회구조는 주로 부족단위로 이루어지고 부족의 족장은 부족의 대소사에 대한 지시를 내리지만 강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외적인 문제,즉 드워프부족이나 다른 종족과의 문제에 한한다.그리고 필요에 따라 일정지역의 부족들을 한꺼번에 대표하는 위치인 노커라는 자리를 두는데 현재 유리아제국내의 전 드워프를 대표하는 노커가 바로 드래곤산맥의 드워프들의 족장인 탈레폰이었다.탈레폰은 10년전에 노커에 오르기전에 잠시 황실의 초청으로 황궁에 머물면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만들어준적이 있었는데 이때 어린 아크와 사라가 곧잘 놀러가 아저씨라고 부르던 사이였다. "으아아!정말 됐다니까,이 인간 계집애야.니가 사라져 주는게 이 은혜를 갚는거다!" "아닙니다.이런 은혜를 입고 제가 어떻게 그냥 갈수 있겠나요?그건 제가 모시는 아넬바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갑자기 웬드워프의 성난 목소리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이 목소리는 탈레폰 아저씨 같은데?" "이 목소리는.....드워프 여자목소리같지는 않네요.거기다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같은데요?" 목소리가 나온 방향으로 향한 아크는 땅딸막한 탈레폰과 신관복을 입은 늘씬한 여성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탈레폰 아저씨,안녕하세요,도대체 무슨일...어?캐서린!여긴 어쩐 일이에요?" 탈레폰과 함께 있는 여성을 알아본 아크가 비명을 질렀다. "흠흠,그 이지스수리는 다 끝내놨다.지금 가지러 보냈으니 곧 보여주마,아마 그 달라진 위력에 감탄할거다.우하하하." 드워프들의 족장이란 자리는 대외적인 대표자이고 의사결정권자이긴 하지만 인간들의 군주들과는 달리 같은 동족들과 막말을 하는 사이다.오히려 친근하게 달라붙는 아크를 황실에서도 귀여워했던 터라 이렇게 소탈하게 대할수 있는 것이다.옆에 달라 붙어 있던 캐서린을 사라들이 데려간 덕분에 떼어놓은 탈레폰은 시원해 죽겠다는 듯이 표정이 바뀌었다. "그런데,캐서린은 어쩌다 여기에 오게 된거에요?" 이 여자 캐서린은 원래 유리아황실과 인연이 있던 여자다.원래 서북방의 힛타이트와의 전투에서 그녀의 아버지인 카포네후작이 지원병력없이 고전하다 전사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얀대제는 셋째아들 넥슨과 그녀를 약혼시켰다.그런데 그가 자라면서 문제가 생겼다.첫째 아들 칼의 황위계승이 불확실해지면서 황위계승을 노린 넥슨의 생모 브룬힐트는 아버지가 죽어 아무 배경이 없던 그녀와의 약혼을 파기하고 실세였던 카리스후작의 딸과 결혼시켰다.당시 얀대제가 열병에 걸려 생사의 위기를 겪고 있을때 갑자기 이루어진 일로 병에서 쾌차한 얀은 황제의 약속을 어긴데 불호령을 내리고 그녀를 찾아오라고 했지만 이미 그녀는 집안의 모든 가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취를 감추어버려서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런데 4년전 갑자기 그녀는 주신의 부인인 자애의 여신 아넬바의 신관으로 칸에 모습을 드러냈다.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그녀의 모습은 모두에게 큰 감명을 주고 성녀로 봉해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그녀는 그것을 사양했다.캐서린은 의외의 무대포기질이라 이런 일도 있었다.수도 칸엔 아주 높은 고리로 수많은 사람들을 알거지로 만든 악명높은 고리대금업자가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회개를 할 기회라면서 빈민구호소에 기부를 부탁하면서 열흘동안이나 집앞에 서있었다.콧방귀도 끼지 않으며 버틴 고리대금업자였지만 그녀가 물한모금먹지않고 버티다가 쓰러지자 다급해졌다.그녀는 칸에서 유명인사였고 황실과도 인연이 있어 그녀가 죽기라도 하면 자신도 곤란해지는 것이었다.하지만 그가 부른 의사덕에 깨어난 캐서린은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에게 먼저 감사를 표하고 나선 곧바로 기부함을 내밀었다.결국 고리대금업자는 두손 들고 그녀에게 많은 액수를 기부하지 않을수 없었다. 황제는 캐서린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신관의 결혼을 인정하는 아넬바교단의 신관인만큼 그녀의 신랑감을 찾아서 그녀의 집안인 카포네집안의 후계를 이어주려고 했으나 황가와 혼담이 있던 여인이라 귀족들이 난색을 표했다.결국 황제는 아들들중 측실로라도 맞이해주려고 했지만 - 유리아에선 서자라도 상속권엔 지장이 없다 - 칼과 아크는 약혼자들과도 아직 결혼을 안 한 상태였던 터라 곤란했고 넥슨은 한번 부인으로 맞이하려했던 여자를 측실로 맞이하는 것이 어색하고 그녀도 불편하게 여겨서 흐지부지되었다.황제는 나중에 칼과 아크가 약혼자와 혼약을 마치면 그녀가 원하는 배우자를 선택할수 있도록 해주었다. 당시 아크는 캐서린과 인사정도의 안면만 나누고 헤어졌었던 터였지만 그녀의 소식이 궁금했던 터라 어째서 그녀가 오지인 드래곤산맥에 와있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아 글쎄 말이다.그 계집애가 겁도 없이 드래곤산맥에 맨몸으로 들어 왔었지 뭐냐?" "네?" 1년전 캐서린은 포교활동을 위해 칸을 나서 유리아전체를 순회하기로 마음먹었다.그러나 이 목표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캐서린은 방향치라는 것이었다.거기다 모르면 남한테 물어서라도 다니면 나았을텐데 '이 모든 것이 아넬바님의 인도'라는 신념을 가진 그녀는 특유의 무대포기질로 말그대로 발길닿는대로 향했고 결국 남들은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온다는 드래곤산맥까지 들어와 버린 것이다.고위신관이고 약간 메이스를 다루기는 하지만 일류전사의 실력은 아닌 그녀가 드래곤 산맥의 깊숙이까지 들어왔다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신의 인도란 말밖에 할말이 없는 기적에 가까웠지만 무려 닷새나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산속을 해맨 캐서린은 탈진으로 쓰러져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가 우연히 샤브논에 들렀다 오던 탈레폰과 만나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다. 하지만 탈레폰의 고역은 그 다음부터 시작되었다. 정신을 차린 캐서린은 은혜를 갚겠다면서 카루노반 이곳저곳을 따라다니면서 드워프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었다.몇몇 부상을 당한 드워프들을 회복주문으로 도와준 것은 괜찮았지만 드워프들은 기본적으로 남들이 이리저리 쑤시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고 홀로 작품만드는 것을 즐기는 장인의 종족이다.이제 은혜는 충분히 갚았으니 어서 떠나라는 탈레폰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드워프들의 잡일이라도 해대려고 해서 그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하하하,캐서린의 무대포기질은 칸에서도 유명했거든요.당분간 고생좀 하셔야겠네요." "그래?인간중에서도 그정도라니 하긴.....하지만 저래서야 작품 만드는데 방해란 말이다.젠장.........." 방문이 열리면서 한 드워프가 보퉁이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어이,탈레폰 부탁한거 가져왔네." 드워프들의 족장은 앞서 말했듯이 대외적인 대표자이긴 하지만 종족에선 한 일원일 뿐이다.그래서 비슷한 나이의 드워프는 이런 말투를 쓴다. "하하,자 봐라,아크" 보퉁이에서 나온 이지스의 모습에 아크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 방패는 손에 끼는 건틀릿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형태로 접으면 건틀릿속으로 완전히 접혀들어가는데 다 펴도 겨우 상반신을 다 가리기 힘든 정도였다.아무리 이번에 드래곤 본으로 강화작업을 했다지만 제대로 된 방패로 써먹을 수 잇을지 의문이었다. "이,이게 전설의 방패라는 이지스인가요?" "후후,녀석아 실망하는거 다 보인다.너 메두사 갖고 왔지?그걸 방패중심에 끼우고 제대로 건틀릿을 장착한다음 "심장이여 뛰어라"라고 주문을 외워보려무나." 아크가 지시한대로 행하자 이지스엔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중앙에 박힌 메두사에서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한 빛이 방패전체를 감싸더니 푸르스름한 섬광이 방패형태로 아크의 전신을 가릴만한 크기까지 부풀었다.거기다 무게 또한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이지스의 방어력은 방패자체보다 그 메두사에서 비롯되는 것 같더구나.원래 방패자체의 재질은 지금의 마력에 의한 방어력보다 약한 편이란다.하지만 이제 드래곤본으로 강화시켜놨으니 원래부분으로도 어느정도의 방어는 가능하단다.자 그럼 일단 시험해 볼까?이건 미스릴로 만든 도끼란다." 미스릴은 드래곤본과 맞먹는 지상최강의 금속이다.그런 것으로 만든 도끼가 억센 드워프의 팔로 이지스의 섬광을 향해 후려쳐왔다. - 챙그랑 거센 기세로 날아온 도끼가 이지스에 부딫히더니 가벼운 소리와 함께 튕겨나왔다.뭣보다 힘에 의한 타격도 이지스가 어느정도 흡수해주는 듯 아크가 받은 충격도 기세에 비해 아주 약했다. "해제하는 주문은 "심장이여 쉬어라"란다.아테나란 아이의 스파크소드라는 걸 강화해달라고 했지?그거말고 드래곤 본이 꽤 많이 남았으니까 너한테 선물도 몇가지 더 해줄테니 몇일 쉬며 기다려라.마법방어력은 사라하고 체크해보렴." 탈레폰에게 인사하고 나온 아크는 사라와 카루노반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비행주문으로 날아와 마법방어력을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정말 괜찮겠어요?아크,아무리 전설의 방패라지만....." "탈레폰아저씨를 믿어 보자구,자, 부탁해!" 이지스는 사용자가 착용하고 있지 않으면 메두사의 마력에 의한 방어력을 이용할수 없다.그래서 직접 사라의 8써클급 공격주문을 받아보겠다는 아크에게 사라는 불안함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헬파이어!"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지옥의 불꽃 헬파이어가 메두사의 섬광과 접촉했다.순간 그 강렬한 불꽃이 마치 꺼지는 모닥불처럼 사그라들어버렸다. "정말 대단하네요.이게 있는 이상 마법사는 도저히 아크의 적수가 못 되겠어요." 이지스의 위력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는 사라에게 다가온 아크는 그녀를 나무밑으로 끌어와서는 속삭였다. "마법으론 안된다면.....다른 걸로는 어때?"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잡고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에 몸을 떨며 사라는 안겨들었다. "그런.....제가 당신께 겨루다뇨,저는 아크가 모든 곳을 사용할수 있는 당신만의 것인걸요." 뜨거운 숨결과 함께 토해내는 사라의 고백에 아크는 기분이 더욱더 좋아졌다. "좋아,그럼 나만의 것이라는 증거로 한번 여기서 펠라치오를 받아볼까?" "네,좋아요....봉사해드릴께요." 로브를 벗어제친 사라는 아크의 혁대를 푸르고 물건을 꺼낸후 밑의 두개의 구슬에서부터 시작해서 뒤두까지 혀를 내밀어 침을 발라가면서 상하로 핧아갔다.아크의 뜨거운물건의 감촉과 살갖을 핧으면서 혀끝에서 전해져오는 까칠한 감촉이 그녀의 감각을 자극해 사라의 하체에서는 애액이 배어나오기 시작해 속옷을 적시고 있었다. 이윽고 튼튼히 발기한 아크의 자지를 귀두끝에서부터 삼키며 열심히 머리를 상하로 흔들면서 자극하는 그녀의 얼굴은 행복한 미소로 가득 차 있었다. "으음.....우우....." 아크의 물건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위해서 목구멍까지 삼키려고 노력했지만 목젖을 스치는 감각은 그녀에게 구토할것같은 느낌을 가져왔다.하지만 아크는 사정봐주지 않고 그녀의 머리를 누르며 밑에서부터 물건을 찔러 올렸다. "으음....사라,삼키려고만 하지 말고 혀를 잘 움직여봐." 고통보다 아크의 지시가 귀에 먼저 들어온 사라는 자신의 목구멍을 뚫고 있는 아크의 물건에 혀를 감으려 노력했지만 숨이 막히는 고통에 쉽지 않았다.하지만 그런고통조차 쾌락으로 다가오는 듯 사라의 하체는 더욱더 젖어가고 있었다. "음,영차!" "아,아앗.....아크,부끄러워요." 갑자기 물건을 빼내고 그녀를 거꾸로 들어올린 아크는 나무그루터기에 앉은 채로 그녀의 하체를 자신의 얼굴로 가져와 위아래로 서로 엇갈린 자세를 취했다.스커트가 내려가면서 드러난 사라의 속옷은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다. "후후,여기 이 젖은 건 뭐라고 할거야?" "그,그건......" "놀지말고 다시 시작해." "네....알았어요." 아크의 눈앞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다시 사라는 다시 아크의 물건에 대한 봉사를 시작했다.븕은 입술로 아크의 튼튼히 솟아오른 자지를 다시 삼키면서 이번에는 목구멍까지 제대로 삼키며 혓바닥으로 감아들여 자극했다.그동안에 사라의 팬티와 스커트를 벗겨낸 아크는 혓바닥으로 사라의 수풀속에 숨어 있는 음핵을 파고들어 희롱하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앙....." "이런,자기만 즐기면 어떡해?계속 빨아야지." "아,아앙....죄송해요." 거꾸로 들어올려진 자신의 하체에 가해오는 자극에 순간적으로 아크의 물건을 빠는 것을 잊고 신음을 토하던 사라는 다시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빨았다.혀와 입술,목구멍을 모두 동원해 빨아들이는 흡인력에 아크는 어느덧 쾌감의 절정에 달했다. "자아,사라,전부 삼켜." "으,우우웅" 아크의 명령에 사라는 아크의 자지를 자신의 목구멍깊숙한 곳까지 찔러 들어갔다.그녀의 목구멍을 가득채운채로 아크의 귀두끝에서는 뜨거운 정액이 튀어나갔다. - 퓨우 퓨우욱 사라는 잔기침을 해대면서도 아크의 정액을 모두 꿀꺽거리면서 삼켜냈다. 그녀를 바닥에 내린 아크는 사정이 끝난 물건을 다시 내밀었다.사라는 알겠다는 듯 행복한 얼굴로 눈앞에 다가온 아크의자지를 혓바닥으로 핧으면서 깨끗이 했다.아크의 자지가 깨끗해져서 그녀의 침자욱만으로 번들거릴때 아크의 물건은 다시 솟아오르고 있었다. "사라,이제 윗도리도 벗어." "네." 사라가 윗도리를 마저 벗고 브레지어를 끌러 전라를 드러내자 그녀의 풍성한 유방도 자태를 자랑하며 튀어나왔다.그녀의 한쪽 가슴을 움켜잡은 아크는 자신의 손안에 가득찬 부드러운 열매의 맛을 마음껏 음미하면서 주물러댔다.그 풍만한 감촉에 기분좋아하면서 아크는 두 언덕이 만들어내는 골짜기를 핧으면서 그녀의 유두를 손끝으로 꼬집었다. "흐으...으으응....' 바닥에 깔린 로브에 그녀를 눕힌 아크는 얼굴을 아래로 가져가 그녀의 젖은 꽃잎을 벌렸다.아까분출해낸 애액으로 그녀의 하체는 흥건한 상태였고 그녀의 동굴안으로 아크의 혓바닥이 파고들었다. "하아...하아아......." 자신의 몸안을 침입해오는 이물감에 그녀가 신음을 토하자 아크는 다시한번 발기한 물건을 아래로 가져가 그녀의 양다리를 벌리고는 입구에 걸쳤다.그리고는 흥건한 애액이 가져오는 미끈거리는 느낌을 만끽하면서 서서히 파고들어갔다. "아아....와,와주세요.아크" 사라는 몸이 활처럼 휘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 그녀를 찔러들어간 아크의 물건은 힘찬 왕복운동과 함께 그녀의 질안을 후벼댔고 깊은 곳까지 닿아오는 아크의 물건에 짜릿한 쾌감을 느끼면서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깊이 받아들이려고 했다. "하아....아아앙......더,더....." "으음,좋아 사라....최고야." 아크는 그녀의 쾌감에 찬 신음소리 에 왕복운동을 더욱더 세차게 하면서 양손으론 그녀의 풍성한 젖가슴의 촉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아,아크,너무 좋아요.....저 인제.....갈것 같아요." "으음,사라,나도야." 그녀의 깊숙한 곳까지 찔러온 아크의 자지를 사라는 하체에 힘을 더욱주어 조여댔다. 자신의 물건을 꽉 깨무려고하는듯한 그녀의 질의 조임을 만끽하면서 아크는 깊숙히 자지를 꽂은채로 몸을 떨었다. 찌걱찌걱찌걱 - 뜨거운 정액이 솟구치며 사라으 질안을 가득채웠다.그 따듯함에 사라는 아크의 허리를 자신의 다리로 감으려 애쓰면서 떨어지지 않으려록 했다. "아...하아아아.....아,아크,저 가요,가버려요!" 헉헉대면서 숨을 몰아쉬는 사라를 옆에 놔둔채로 아크는 옆에다 대고 조용히 말했다. "레나,은신을 풀고 나와봐." 비행주문으로 날아온 아크와 사라를 겨우 따라와 은신해있었던 레나가 은신을 풀고 눈앞에 나타나자 아크는 대뜸 물었다. "도대체 뭘 불안해하고 있는거지?" 레나는 흠칫 놀라 몸을 떨었다. "어,어떻게 아셨어요?마스터" "흠,도대체 어쌔신의 은신이 그렇게 흔들리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을 턱이 있어?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대답을 곧바로 하지 못하던 레나는 울먹이면서 말문을 열었다. "흑,죄,죄송해요.사이나가 마스터한테 와서 이제 저는 쓸모가 없어지는거 아닐까 걱정이 돼서....." 선천적으로 은신능력을 가지고 있고 전투력도 뛰어난데다가 독극물에 대한 내성도 강하고 정신계정령도 이용가능한 다크엘프는 어쌔신으로선 최적의 존재라고 할수 있다.아크가 준 은신의 반지를 이용해야 겨우 사이나와 맞먹는 은신능력을 보일수 있는 레나는 어쌔신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가 퇴색한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레나,너 늬가 사이나보다 독에 대해서 더 잘 다루냐,아니면 사이나가 더 잘 다루냐?" 사이나는 다크엘프인만큼 자연의 독에 대한 지식은 많지만 어쌔신들이 다루는 암살용 독에 대한 방법과 용독술에 대해서는 미비한 편이다.그에 비해 레나는 근 1년동안 초일류의 어쌔신인 그녀의 사부인 길드마스터에게 그런 것에 대해 많이 배워서 완벽한 수준이다. "제가 좀 잘 다루긴 하지만 대신에 사이나는 독에 대한 내성이 ......" "니가 암살기술에 대해서 더 많이 아냐,사이나가 더 많이 아냐?" 당연히 그런 기술에 대해서도 더 레나가 많이 알수밖에 없다. "제가 많이 알지만 사이나는 저보다 개인전투력이......" 갑자기 아크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레나!넌 어쌔신이야.네가 누굴 죽이라고 하면 최고로 효율적인 수단으로 죽일수있다면 넌 그걸로 된 거야!너는 사이나가 못하는 걸 얼마든지 할수 있는데 왜 그런 신경을 쓰나?내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해서 어쌔신을 선택한 건 너고 넌 어쌔신으로써 내게 최고의 존재야!그리고 뭣보다 더 중요한건 넌 내것이란 점이고!" "마,마스터....." 말을 더듬는 레나를 끌어안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전에도 말했지?넌 내것이라고,사람을 죽이기 싫어서 어쌔신을 관두고 싶다면 관둬도 좋아.넌 내게 봉사하는 것 그걸로도 충분하니까.그러니까 자신을 좀 더 갖도록 해." 어쌔신의 복면사이로 눈물을 흘리면서 레나는 아크에게 매달렸다. "고마워요,마스터,언제든 레나가 필요한곳엔 어디든지 사용해주세요." 그말에 히죽거리면서 아크는 레나의 하체로 손을 가져갔다. "그럼 말이야.여기를 사용해보는건 어떨까?" 아크의 손길에 절로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레나는 복면과 어쌔신 복장을 풀어내렸다.어쌔신 복장의 속에서 그녀의 가슴을 교묘하게 살에 밀착시켜서 매끈한 어쌔신 복장에서 굴곡을 죽여주게 되어 있는 특수한 재질의 브래지어에 감싸인 젖가슴이 드러났다. "호오,그래 내 말대로 천으로 묶는대신에 브레지어로 바꿨네,그래,이렇게 예쁜 가슴이 망가지면 아깝잖아." 아크의 손길이 다가와 그녀의 브래지어를 위로 벗겨내고는 레나의 여문 과실같은 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렀다. "하아,저,저번에 천으로 묶는건 관두라고 하셔서 사라님이 직접 특제 브래지어를 만들어 주셨어요." 아크의 손길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녀는 바지를 벗고 팬티를 끌어내렸다.레나의 다리에서 팬티를 빼낸 아크는 털이 짧고 수가 적어서 듬성듬성한 편인 그녀의 하체를 잠시 감상했다. "으흠.....아무래도 레나는 여기를 깨끗이 미는게 더 좋을 것 같아.다음에 내가 깨끗이 해주지." "네,마스터의 마음에 들도록 해주세요." 뜨거운 숨결을 자신의 꽃잎근처에 내뿜으며 아크가 명령하는 수치스런일을 레나는 아무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레나로선 아크에게 흡족하게 될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자,그럼 이번엔 뒤로 해보자구." 아크의 지시에 레나는 옆에 있는 고목나무를 짚고 귀여운 젖가슴을 흔들면서 잘익은 엉덩이를 아크에게 내밀었다. "네...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마스터." 아크는 뽀얀 엉덩이에 손을 대고 그부드러운 감촉과 볼륨을 음미하면서 만져대기 시작했다.레나의 엉덩이는 사라나 아테나같은 글레머스타일보다는 크기가 작았지만 결코빈약하다곤 볼수 없었고 어쌔신 수련으로 단련된 탄력과 싱싱함을 자랑했다.그 감촉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아크의 손길은 그녀의 엉덩이 아래의 꽃잎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앙....조,좋아요." 자신의 꽃잎을 벌리고 동굴안으로 침입해오는 아크의 손가락을 더욱더 쉽게 해야겠다는 듯 레나의 하체는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점점 젖어가는 레나의 보지는 아크의 손가락의 공격을 더욱더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오호,금방 젖어버리네,꼭 홍수가 나는 것 같잖아?" "아아앗, 아앙..."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동굴안의 얇은 점막을 자극하면 손가락의 왕복운동을 거칠게 하자 레나는 그 쾌감에 하얀 알몸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몸을 비틀었다. "하앙...아아아...마스터,좋아요,아앙..더,더....." 몸을 비틀면서 음란하게 애원해오는 레나의 움직임에 아크는 손가락을 빼고 자신의 물건을 레나의 젖은 입구로 가져갔다. "자아,레나,넣는다." "아잉,기뻐요,마스터,깊숙이 넣어주세요.레나의 끝까지......" 자신의 입구에 닿은 아크의 자지에 레나는 더욱더 엉덩이를 교태롭게 움직이며 자신을 찔러올 아크의 물건의 기대감에 떨었다. 그녀의 애액을 윤활유삼아 아크는 단번에 뿌리까지 그녀의 계곡 깊숙이 박으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아아,좋아요,뜨,뜨거워....." "으음,역시 레나의 조이는 맛은 죽여주는군." 마치 동물들의 섹스처럼 연결된 두사람은 서로 몸을 흔들어대면서 쾌감을 더했다.아크가 물건을 찔러넣을때마다 레나는 어쌔신 특유의 남자를 상대하는 방법으로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이고 허리움직임을 맞춰 아크의 물건이 더욱더 깊이 들어올수 있게 했다. 그 동작에 아크와 레나는 서로 극도의 쾌감에 빠져들었다. "아아,좋아.....레나는 오로지 주인님만의 것이에요." 쾌감으로 하얀엉덩이를 마구 흔들어대며 교태를 부리는 레나의 등에 팔을 두른 아크는 그녀의 잘익은 젖가슴에 손을 가져가 그 탄력을 즐기면서 주무르고 더욱더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 "으음.....레나 곧 나올것 같아." "아아앙,마스터, 모두 다 레나의 안에 내주세요." 자신의 유방을 잡아뜯을듯이 격렬히 움켜쥐면서 질안,자궁속깊이까지 밀고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레나는 애원했다. "아아아,마스터,저,저도 갈것 같아요......." "아아,레나,간다." 그녀의 등위에 매달리며 아크는 그녀의 깊숙한 곳에서 폭발했다. "하아아,마스터의 것이 내안 가득히.....좋아....." 아크의 정액이 가져오는 뜨거운 느낌에 경련하면서 레나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사라와 레나에게 입으로 자신의 물건을 청소까지 시키고 나서야 아크는 카루노반으로 다시 향했다. 이지스를 시험하기 시작하던 시간은 정오를 조금넘긴 정도였는데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뭐라구요?" 그 짧은 사이 카루노반에선 또 하나의 사고가 터져 있었다. 캐서린이 한 젊은 드워프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이었다. 드워프의 성욕은 약간 특이하다.보통종족간에는 자기들의 미형이 있어서 그 미형에 성욕을 느끼는 편이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드워프는 그종족자체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어떤 종족을 보건 성욕을 느끼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드워프호색한에 대해 알려진 얘기가 없는 것은 그들이 그러한 것을 조절하는 능력이 인간보다 헐씬 뛰어나기 때문이다.그리고 드워프는 한번 배우자를 정하면 그 배우자외에는 건드리지 않는다. 그럼 드워프는 배우자는 어떻게 찾을까? 드워프는 사람들에게 거의 예외없이 땅딸막하고 거친수염과 짧지만 강한 근육의 팔다리의 남자모습으로만 대외적으로 인상이 박혀있는데 여기에는 까닭이 있다.드워프족의 여성은 남성과 달리 지상의 햇빛을 쬐면 오래살지 못해서 지하에서만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거기다 드워프는 여성을 남들에게 내보이지 않는 습성이 있다.5백년전 한 소국의 망나니왕자가 드워프여성이 어떤지 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주변의 한 드워프부족을 침공해서 여인한명을 납치했다.납치한 드워프여인의 외모믄 드워프남자의 모습에서 머리스타일이 여성에다 얼굴이 조금 부드러운 정도라 성욕을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왕자는 드워프가 인간의 아이를 낳을 수 있는지 보겠다면서 강제로 범해버렸다.하지만 이왕국은 곧 그 댓가를 치뤄야했다.전대륙에서 모인 30만의 드워프전사가 쳐들어와 말그대로 이왕국을 풀한포기 안남기고 초토화시켜버린것이다. 이일은 드워프여성을 건드리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에 대한 교훈과 드워프여성과 인간남성의 결합에서도 그냥 드워프가 나온다는 생물학적결과(?)를 남기고 끝났지만 드워프가 종족의 여성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반영해준다. 여하간 저렇게 소중히 다루어지는 드워프족여성들은 보통 약혼으로 결혼을 한다. 거의 굴안에 틀어박혀 가족들과만 생활하다 보니 따로 남자를 사귈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이 남성에 맘에 들지 않을 경우를 위해서 여성에겐 결혼전에 맞선을 봐서 남자를 일생에 세번까지 거부할 권리가 주어진다. 그런데 지금 캐서린을 납치한 가루만이란 드워프는 지금 180살정도로 보통 100~120살사이에 결혼하는 드워프의 혼기를 한참 놓친 자였다.무려 아홉번이나 맞선에서 퇴짜를 맞은 것이다.그런데 드워프마을에 있으면서 은혜를 갚겠다고 하는 캐서린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아내가 되라면서 그녀를 납치했다는 것이다. "이놈 도대체 .....드워프족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잡기만 하면 도끼로 머리를 쪼개버릴테다!" 드워프족엔 동족여성외에 이종족여성을 배우자로 맞는 경우가 일부 있다. 버려진 이종족의 여성을 드워프의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우다.드워프는 여성비율이 적은 편이라 바깥에서 버려지는 여자아이들을 데려오는 풍습이 있다.드워프족에게 데려온 여자아이는 드워프족특유의 음료인 달로안이란 음료를 마시다보면 종족을 막론하고 지하에서 햇빛을 보지 않고도 살아갈수 있도록 체질이 변질된다.그리고 아주 드문일이지만 바깥에서 드워프와 엘프나,인간간의 사랑이 싹터서 여자쪽에서 드워프와 함께 살겠다고 오는 경우인데 이경우도 마찬가지다.단 갓난아기가 아닌이상 자신의 판단을 할수 있는 나이인 경우 반드시 본인이 원해야 데려올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참고로 원래 지하에서만도 살아갈수 있다는 드워프가 지상+지하의 복합공간을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이종족처가 늘어나면서부터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가루만의 경우 강제납치이기 때문에 이경우에 해당된다고 볼수는 없다. "저희도 돕겠습니다.일단 가루만이란 사람을 죽이진 않도록 해보죠." "필요없어!그대로 머리를 쪼개버려도 상관없다." 유리아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캐서린이 드워프에게 강간이라도 당하면 종족간의 시비로 발전할수도 있다.거기다 비록 측실로의 경우지만 캐서린은 아크가 맞아들일 권리가 있는 여인인 것이다. 가루만이 도망친 곳은 카루노반의 6갱도였다.드워프족의 지저공간은 생활공간과 광산으로 이루어지는데 그중 6갱도는 이미 광물을 다 캐서 지금은 폐광상태였지만 갱도가 엄청나게 복잡한 미궁을 이루고 있어서 드워프족들도 이곳을 다 뒤져려면 수천명이 열흘은 걸린다고 한다. "잡기만 하면 걱정말고 그놈 날려버려!알았지!" "네,제가 알아서 하죠." 5천명의 드워프들이 100개의 조를 짜고 아크일행도 아크,레나,신디아,앤과 사라,아테나,이리나,사이나로 조를 나누어 흩어졌다.루시는 개인호신술외에 실력은 미지수라 그냥 지상에 남겼다.일단 한번 수색한 곳을 중복하지 않기 위해 지나간 곳엔 반드시 표시를 해두기로 하고 아크일행의 조편성은 정령에 있었다.대지의 정령을 부릴수 있는 아크와 이리나가 각각 조의 탐색을 이끌고 있었던 것이다. "이쪽이군." 대지의 정령 놈의 도움으로 드디어 가루만과 캐서린이 지나간 것을 확인한 아크일행은 앤이 사일런스 주문으로 발걸음소리를 없애가면서 조용히 다가섰다.그리고 한 동굴안에 그 둘이 있는 걸 확인하고는 옆의 벽에서 투시주문으로 안의 광경을 확인했다. 안에는 음란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약간 어두운 조명아래 천장에 두손이 매달린채 풍만한 나체를 비틀며 갈색머리의 캐서린이 서있었고 옆에는 그녀의 절반정도키밖에 안되는 가루만이 침을 흘려대며 그녀의 나신을 감상하고 있었다. (이,이런 건 신께서 용서하지 않습니다.제발 풀어주세요!) 구속당한 상태에서 어떻게라도 몸을 가려보려는 듯 캐서린은 허벅지를 최대한 붙이고 몸을 웅크리려 했지만 그 커다란 가슴과 사타구니의 무성한 수풀은 도저히 가려지지 않았다. (흐흐흐,드워프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지 않았어?그러니까 내 아내가 되어서 은혜를 갚으란 말이야.탈레폰 그 노인네는 벌써 조강지처가 있다구.) (트,틀려요,다릅니다.....아,아악) 자신보다 큰키의 캐서린과 맞추기 위해 받침대위에 올라가 그녀의 가슴께에 선 가루만은 억센 손바닥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감싸쥐고 흔들었다.키는 작지만 솥두껑같이 크고 강한 드워프의 손은 그녀의 커다란 유방을 손안가득히 쥐고 흔들었고 그 손가락사이로 드러난 유두가 파르를 떨리고 있었다. (후후후.....정말 좋은 감촉이야.그럼 이제부터 내 모든 것을 차지해주지) 받침대에서 내려온 가루만은 옆에서 커다란 대롱하나를 가져오더니 캐서린의 새하얀 엉덩이로 다가왔다. (무,무슨 짓입니까?) 그의 의도를 알수 없어 몸을 떨며 불안해하는 캐서린에게 흉칙한 미소를 보이면서 가루만이 말을 이어갔다. (흐흐흐,이건 말이야,너희 인간들이 애용하는 여자의 성감을 극도로 높여준다는 미약이야,아쉽게도 술과 함께 창자속에서 흡수되어야 효과를 발휘하는데 술냄새를 풍기는 여자를 안기는 싫거든?그러니까 뱃속도 깨끗이 할겸 뒤로 넣어주지) (마,말도 안돼요!으,으아앙 그만두어요.....) 캐서린의 비명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롱끝을 그녀의 엉덩이사이의 국화주름에 쑤셔박은 가루만은 망설임없이 손잡이를 눌렀다.맥주에 섞인 차가운 미약이 자신의 내장속을 휘젓는 느낌에 그녀는 몸부림쳤다. (아,아악,그만두란 말이에요....) 그녀의 절규를 무시한채 가루만은 그녀의 엉덩이아래에 양동이하나를 갖다두고 그녀의 항문엔 앞이 볼록하게 되어 있는 마개를 틀어막았다. (후후,곧 싸고 싶어 미치게 될거야.그럼 말만 하라고.여기서.....) 순간 주문을 풀고 아크일행이 박차고 들어왔다. "뭐,뭐냐!" "슬립" 잽싸게 벽에 세워둔 도끼로 다가가려 했던 가루만이었지만 아크가 빨랐다.슬립주문에 가루만은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저,전하 와주셨군요.제발 도와주세요." 캐서린은 아크를 반겼으나 아크는 그녀의 모습에서 스물스물 가학적인 욕구가 피어나고 있었다.원래 아크는 조교플레이도 꽤 즐기는 편인데 예전에 만났을때 언제나 범접하기 힘든 캐서린이 이렇게 망가진 모습에 더 괴롭혀주고 싶은 욕구를 느낀 것이다.아크가 메시지마법으로 내린 지시에 앤과 레나는 밖으로 나가고 옆에 신디아만 남았다. "흠,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캐서린?" 캐서린은 얼굴이 새빨개졌다.당연히 이 포박을 먼저 풀어주어야 할것 아닌가?그런데 아크는 오히려 그녀의 치태를 감상하겠다는 듯이 느긋하게 쳐다보고만 있는 것이다. "전하,무슨 말씀이신가요?당연히....." "음,뭘 원하는지 확실히 얘기해주지 않으면 저는 알수가 없죠,그러니까 제가 도와드리지 못하는 건 캐서린이 확실히 대답을 하지 않은 때문입니다.그렇지 않습니까?" 아크의 질문에 앤은 갑자기 그의 말이 맞고 매달려 있는건 자기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이때 아크의 손에는 인어족의 보물인 카모스가 손안에 다 들어오는 크기로 쥐어져서 최면파장을 발산하고 있었다. 카모스의 세마력중 최면능력은 원래 머맨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인간인 아크로서는 극한까지는 사용하기 힘들었다.하지만 최면에 대한 방어능력이라든가 상대방의 정신을 어느정도 혼란스럽게 하는건 아크도 가능했다.아크는 지금 그능력으로 그녀의 가치관을 약간씩 혼란스럽게 한 것이다. "그,그래요,이건 제가 말을 제대로 안 해서입니다.그러니까......아,아아아!" 캐서린은 뱃속에서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액체의 작용에 몸부림쳤다.마개에 막혀 그녀의 뱃속에서 요동치던 액체는 관장효과와 함께 술에 섞인 최음효과로 그녀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하지만 그 최음효과 이상으로 뱃속에서 끓어오르는 변의에 그녀는 생전처음겪는 고통으로 몸부림쳤다. "아,아악,전하,부탁입니다.제,제발....."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확실히 설명해주시지 않으면 도와드릴수가 없습니다." 지금 그녀에겐 '상대방에게 사정을 설명하지 않으면 도움을 요청할수 없다'라는 아크가 최면으로 주입시킨 가치관이 들어갔지만 배설행위에 대한 수치감역시 공존했으므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몸을 비틀고 있었다. "흠,설명이 어려우신가 보군요.저는 설명을 해주실때까지 잠시 기다리겠습니다.이봐,신디아." 가루만이 사용하던 받침대에 걸터앉자 신디아가 그앞에 무릎을 꿇더니 아크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팽창한 자지에 혀를 갖다대고 핧으면서 오른손으로 뿌리에서부터 쓸어올리면서 부드럽게 애무했다. "무,무슨 짓입니까?" "이건 캐서린이 설명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제가 잠시 무료함을 즐기기 위해 하는 행위일 뿐입니다.원래 성이란 신께 허락받은 행위인만큼 배우자와 하는건 어디서 하든 자유롭습니다.그렇지 않나요?" 다시한번 조작된 캐서린의 가치관은 거기에 반박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한손으로 아크의 물건을 받치면서 다른손으로는 아래의 불알을 천천해 애무하는 가운데 신디아의 입술은 서서히 귀두끝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삼켜갔다. "아아앙....." 아크의 물건을 빨면서 쾌감을 느끼는듯 입술사이로 물건이 빠질때마다 신음을 토하는 신디아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캐서린은 자신도 모르게 달아오르고 있는 몸을 자각햇다.술과 함께 주입된 미약이 일으키는 최음효과가 본격적으로 끓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하앙...아아....이,이런 거 처음이야.도,도대체....." 몸을 거칠게 움직이면 변의가 더 심해지건만 끓어오르는 감각을 이기지 못한 캐서린은 어떻게든 그것을 식혀보려고 허벅지를 서로 비벼댔다.하지만 그것은 아쉬움만 남았고 오히려 뜨거움이 더욱 심해져갔고 흘러내리는 애액이 그녀의 발밑을 적시고 있었다.거기다 배설에 대한 욕망또한 더욱더 강해지고 있었다. "아,아아아아...." 그사이에도 신디아는 아름다운 입술을 침으로 적셔가면서 아크의 물건을 목구멍끝까지 삼켜 뿌리까지 집어넣으면서 머리를 앞뒤로 흔들었다.그 자극에 아크의 물건은 더욱 더 단단해져가고 있었다.이따금씩 입안에서 자지를 빼내어 귀두끝을 살작물고 혀끝으로 살살 핧으면서 기교를 발휘하기도 했다. "아아아,더 못 참겠어요.전하,제발 부탁이에요,이 걸 풀고 화장실에 보내주세요!" 결국 수치가 생리적욕구를 이겨버린 캐서린이 외마디비명을 질렀다.하지만 아크는 호락호락 들어주지 않았다. "이런,이런 최소한 이근처에 화장실이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군요.할수 없는 걸 부탁하시니 저는 들어들릴수가 없겠습니다." 이건 맞는 말이긴 했다.드워프광산에 처음 들어와보는 아크가 이안에 어떻게 화장실이 있는지 알겠나.하지만 그럼 자리라도 마련해달라는 말조차 할수 없을만큼 카모스의 작용때문에 캐서린의 머리는 잘 돌아가지 않았다. "그...그런.....그럼 어떻게....." 몸을 비트는 캐서린에게 아크는 잔인한 말을 이어갔다. "바로 발밑에 있는 것을 사용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마음껏 사용하세요." 캐서린은 얼굴이 흙빛이 되면서 반박했다. "어,어떻게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말을 들은 아크는 신디아의 입에서 물건을 빼내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렇군요.그럼 저희들이 자리를 피해드릴테니 볼일을 보도록 하세요." 그녀를 매달아둔채로 밖으로 나가 아크에게 순간 멍해진 캐서린이었지만 뱃속을 찔러대는 고통에 결국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그곳에 일을 보는 것도 불가능했다.가루만이 아까 끼워둔 마개는 피부에 단단히 밀착해서 손잡이를 잡고 제거해주지 않으면 배설조차 불가능했던 것이다. "제,제발 도와 주세요.전하." 애처롭게 부르는 목소리에 다시 들어온 아크는 심술궂게 물었다. "뭘 도와달라시는 거죠?확실하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 도와 드릴수 있습니다." 머뭇거리던 캐서린은 결국 생리적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외쳤다. "제 엉덩이의 마개를 빼내서 똥을 누게 해주세요.부,부탁입니다." "좋습니다.말했으니 도와 드리죠." 그녀의 엉덩이로 손을 가져간 아크가 마개를 빼내고는 캐서린의 배를 살살 문지르면서 천정의 구속을 풀어 양동이에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들이댔다. "나,나와요.......제발 부탁이야,보지 말아요......으흐흑...." 수치심에 눈물을 흘리면서 캐서린은 양동이에 누런색의 배설물을 쏟았다. ㅡ 뿌지지직 오랫동안 뱃속에서 요동친액체에 흐물거리는 상태로 변한 대변들이 흘러나오고 힘이 빠진 그녀의 사타구니에서는 오줌까지 같이 쏟아내버렷다. - 쏴아아 배설을 끝내고 쓰러져버리려고 하는 캐서린을 부축해 옆의 침상에 눕히곤 아크는 그녀의 엉덩이의 배설의 흔적을 물의 정령을 불러내 만들어낸 물로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 "흐...흐흑,더,더럽게도......"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배설에 도움을 받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그렇지요?" 다시 캐서린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그래,나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부끄러운것이 없다.'라는 가치관이 다시 그녀에게 주입된 것이다. "네에...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전하." 마음에 안정을 찾은 캐서린은 옆에 벗겨져 있는 신관복을 챙겨입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크는 그것을 놔두지 않았다. 그녀를 제지하면서 풍만한 유방에 손을 가져가 주무르면서 입술을 그녀에게 가져가 포개고는 깊은 키스를 나눴다.생전처음 해보는 딥키스의 경험에 캐서린은 몸을 떨었지만 곧 아크를 밀쳐냈다. "안,안됩니다.음란한 짓입니다.저는 신께 바쳐진 몸입니다." "흐흠,아넬바 교단은 신관의 결혼을 금지하지 않고 있잖아요.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행위는 죄가 아닙니다.성은 신께서 허락하신 것이니까요.그렇지 않습니까?" 다시한번 주입된 가치관에 캐서린은 저항을 멈췄다. 그런 캐서린의 몸을 탐닉하던 아크는 문득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자시은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행위는 죄가 아니다'라고 주입시켰다.그럼 캐서린이 저항하지 않는 것은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인가? "캐서린,나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말해봐,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솔직해야지,그렇지?" "아아아..." 아크의 애무에 비음을 토해내면서 캐서린은 띄엄띄엄 고백했다. 원래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약혼자에게 파혼당했던 그녀는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잃었었다.하지만 4년전 칸에 돌아와서 황제를 만난 자리에서 칼과 아크와 만난 캐서린은 아크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다.너무 나이차가 큰 칼과 달리 (지금 현재 칼 41세,넥슨 27세,아크 19세) 당시 15살밖에 되지 않았던 아크는 정말 아름답다면서 매달렸던 것이다.사실은 거기엔 사정이 있었는데 당시 아크는 어머니 유나가 죽은지 1년도 되지 않았고 당시의 사라는 아크만 보면 부끄러움에 신경질을 부리던 시기라 성숙한 분위기(당시 21세)의 캐서린에게 모성애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이다. 황제는 칼과 아크가 이미 약혼이 되어 있는 상태라 그걸 파기할수는 없지만 두사람이 정실들과 혼인을하고 나면 그녀가 원하는 사람이 측실로라도 그녀를 맞이해서 그녀의 카포네집안의 가문을 이어갈수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당시 황제는 칼쪽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지만 캐서린이 마음에 둔쪽은 어린 아크였다. 하지만 2년전 아크가 사라와 결혼한후 캐서린은 원하면 아크의 측실이 될수 있었지만 또다시 거부당할까봐 두려워졌다. 거디다 아크는 사라와 혼인하면서 폭풍처럼 돌아간 주변상황때문에 캐서린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거기다 캐서린이 자신을 남자로서 바라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결국 아크가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그녀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이번에 유리아순회를 나선 것이다. "그랬단 말이지.정말 이것도 아넬바신의 인도인가 보네.좋아,이제 내가 당신을 가져줄께.신관으로선 몰라도 여자로서 캐서린의 모든것은 내것이야."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내뱉는 아크의 저속한 말에 캐서린은 기쁨의 탄성을 질르면서 아크를 얼싸안았다. "아아,기뻐요,전하." "인제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 같네.슬슬 처녀를 먹어 볼까?" "아앙....." 힘이 들어가지 않는 캐서린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꽃잎으로 손을 가져간 아크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있던 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천천히 물건을 가져갔다.엷은 분홍색의 덜 여문 속살은 매우 부드웠고 그 부드러운 곳에 물건을 박아넣은 아크는 입구안에서 조금씩 집어넣어갔다. "아,아앙.무...무서워요." "조금만 참아,이제 곧 좋아질거야." 천천히 자신의 몸속깊숙이 박혀오는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했고 마침내 아크의 자지는 그녀의 처녀지의 장벽에 닿으며서 한번에 찔러들어왔다. "아앗!" 속살이 터지는 감각과 함께 뜨거움과 통증이 전신에 퍼지면서 정체모를 감각이 그녀의 전신에 퍼졌다. 고통을 이기지 못하면서 그녀는 자신을 꿰뚫고 있는 아크를 힘껏 끌어안고 그 고통을 잊어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아크는 그 고통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물건을 넣었다 뺏다 하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처녀지가 부서진 고통에 그녀는 괴로운 표정으로 아크의 물건을 받아 들이면서 그고통을 참아냈지만 아크는 그 고통을 무시하는 듯 그녀의 처녀혈로 젖은 물건을 계속 쑤시면서 그녀안을 누볐다. "으음....좋아.....캐서린." 그녀의 고통과는 별개로 그녀의 질안이 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을 저절로 조여들어왔고 그 쾌감에 아크는 더욱더 허리를 흔들면 물건을 깊이 찔러넣었다. 아크의 행동이 자신과는 동떨어지게 느껴지면서도 캐서린은 통증뒤에 몰려오는 아련한 감각에 기묘한 편안함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오옷,자,간다." "하아,아아아.." 자신의 깊은 곳안을 채워들어오는 생전처음 맞이하는 뜨거운액체의 감각을 느끼면 캐서린은 의식을 잃었다.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온 그녀의 보지는 애액과 처녀혈,아크의 정액이 섞인 액체를 침상위에 토해내고 있었다. 정신을 잃고 있는 캐서린의 몸을 뒤집어서 엎드리게 하고는 하체에 손을 뻗은 아크는 좋은 촉감의 엉덩이의 감촉을 즐기면서 엉덩이를 벌려서 항문을 살폈다. 이미 극한까지 배설하고 난 항문은 약간 충혈되어서 오무라들지도 않고 있었고 아까의 배설의 충격과 지금의 절정으로 느낀 감각탓인지 실룩대고 있었다. "거,거기는 안돼요....." 정신을 차린 캐서린의 애원에 오히려 욕망이 타오른 아크는 자지를 실룩대고 있는 국화주름에 갖다대고 단 한번에 그녀의 또하나의 처녀지를 뚫었다. "아아아악......" 뜻밖에도 처음 받아들이는 물건에 터져서 피를 흘릴만도 하건만 캐서린의 항문은 과격한 충격을 받아내면서 괄약근에 절로 힘이 들어가면서 마치 아크의 물건을 물어서 끊어낼듯이 조여대기 시작했다. "하아앙.....엉덩이가....뜨거워요.....무서워요.너무 커어......" "무슨,이렇게 잘 받아들이고 있는데 아주 맘에 들어.캐서린." 그녀의 조임을 즐기면서 아크는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캐서린은 엉덩이를 치켜들면서 아크의 움직임에 동작을 맞추어 조금더 파고들어오기 쉽게 했다.그녀의 새하얀 피부에 맺히는 땀방울들이 주르를 흘러 내려 침상을 적시고 있었다. "아아....아아앙......" 아크는 항문을 계속 쑤시면서 손가락을 그녀의 질안에 집어넣어 빙빙돌리면서 자극했다.질벽을 자극하는 손가락의 느낌이 엷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아크의 자지와 마찰하는 것같은 감각에 캐서린은 몸부림쳤다. "아아,.....조,좋아....나,미쳐 버릴것 같아.아아아....." 쾌감이 강해질수록 그녀의 엉덩이는 더욱더 음란하게 흔들리면서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일듯이 조여왔다.그 감각에 아크는 다시 사정할것같은 느낌을 견디면서 캐서린이 엉덩이로 절정을 맞이하길 기다렸다. "아...하아아...나,나 가버려요,캐서린,엉덩이로 가버려요.....아아앙......" 그 쾌감에 떠는 모습은 이미 신에게 봉사하는 성녀의 이미지는 찾을 수 없고 음란한 암컷일뿐이었다. "그러니까 저 놈을 용서해 주라고?" "뭐 결과적으로 피해를 본건 없으니까요.생명은 지장이 없었으면 한답니다.캐서린도 자신이 드워프족의 사정에 대해 잘 모르면서 안에서 처신을 잘못했을지도 모르니 이정도로 끝내고 싶다는군요." 캐서린을 구해서 갱도를 빠져나온 아크는 탈레폰을 만나 가루만을 죽이진 말라고 부탁했다. 드워프족은 이미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해꼬지했을 경우 처형이 원칙이지만 당사자와 약혼자가 원할경우 약간 죄를 줄여줄수 있다.아크가 자신이 캐서린의 원래 약혼자였다고 설명하자 탈레폰은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 "젠장,우린 여자가 모자라 순번을 기다려야 할정돈데 넌 저정도로 차지하고도 모자라서 또 있었다는 거냐?도대체.....에잉,이물건이나 받아라." 탈레폰이 건네준것은 검집과 아테나의 스파크소드였다.스파크소드는 아크에게 준것과 비슷한 형태의 검집으로 바뀌어있었다. "이건 어떻게 사용하죠?" "검집을 끼운채로 검날을 얼굴앞에 세우면서 '장착'이라고 해봐라." "장착" 순간 섬광과 함께 검집이 넓게 펴지는 것 같더니 순식간에 아크의 전신을 엷은 갑옷이 감싸고 있었다. "얇지만 드래곤본으로 되어 있어서 웬만한 보검정도에 끄떡도 없고 6써클이하의 마법은 절로 견뎌낼수 있는 대마법처리까지 되어 있다.그이상의 마법은 이지스가 막아줄거다.이지스는 달수 있는 자리도 팔에 달려있다.벗을땐 해제라고 하면 된다.무게까지 가벼우니까 금상첨화일거다.그리고 아테나라는 아이의 스파크소드는 검날을 드래곤본으로 바꾸고 너와 같은 구조의 검집갑옷을 갖추어 줬다." "하하,고맙네요.아저씨." "뭘,가져다 준 맥주 잘 마시겟다.드래곤의 시험이라면 보통 일이 아닐거다.니 파티원들이 대단하긴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드디어 파티에 신관까지 갖춘 아크일행은 드래곤의 시험을 위해 고룡의 레어로 향하게 되었다.과연 어떤 난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사족으로 검집이 갑옷으로 바뀌는 구조는 제가 고등학생때 봤던 일본의 드래곤퀘스트세계관의 판타지 만화 타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갑옷입니다.꽤 재미있게 봤었던 판타지물이었는데 작년인가 서점에 가보니 당시에 우리나라방식으로 재책방향이 뒤집혀서 나왔던 것과 달리 소장본이라고 해서 일본식으로 제대로 해서 리메이크되어 있더군요.한번 사볼까 하다 먹고살기 바빠서 관뒀습니다만......^^;; 그리고 왜 우직하고 성실하게 나오는 드워프를 음탕하게 표현했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드워프의 모델의 일부가 되었던 북구신화의 난장이들은 그렇게 착하고 성실하진 않습니다.북구신화의 여신 프레이야가 한번은 난장이들이 만든 아름다운 목걸이를 갖고 싶어했는데 난장이들은 댓가로 여신과의 잠자리를 요구하죠.결국 프레이야는 난쟁이의 섹스상대를 해주고 그 목걸이를 받아오고 맙니다. 현대 판타지의 아버지격인 톨킨은 이런 여러가지 전설을 조합해서 자신만의 이미지의 새로운 종족들을 만들어내죠.드워프의 경우 제가 본 판타지들에선 별로 악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없더군요.여기 나오는 드워프의 성에 관한 설정은 제가 지은 것들이니 다른 책 읽으실땐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야문분량과 길이를 달리해서 빨리 올려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만 현재 제가 3부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이에 외전도 끼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따라잡은 다음에 야문에 올릴때와 소라에 올릴때 헷갈립니다.이속도면 곧 따라잡을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2 아크의 메이드는 최강! 거대한 넒은 돔안에서 말할수 없이 음란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안경미소녀 하나가 손에 개줄을 잡고 돔안을 빙빙 돌고 있는데 단지 메이드모자와 앞치마를 두른 것을 제외하곤 귀여운 젖가슴과 엉덩이가 두드러진 나체를 거의 내놓고 있었고 그 개줄끝에는 금발머리의 미녀가 큰 가슴을 출렁이면서 개처럼 기어다니면서 앞장서고 있었다.그녀의 하얀나신에선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이 흘러 내리고 있었지만 뭣보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액체가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메이드소녀는 기어가고 있는 여인의 걸음이 늘어질때마다 손에 든 회초리로 엉덩이를 쿡쿡 찌르면서 걸음을 재촉했다.그런동안에서도 미녀의 머리위에는 신관모와 신관을 상징하는 디바인마크가 목걸이에 걸린채로 흔들리고 있어 기괴한 모양을 더했다. 여인이 그리고 있는 원의 한가운데에는 바로 아크가 의자에 걸터앉아 그 음란한 광경을 흥미있게 감상하고 있었다. 개처럼 기어다니는 미녀의 탱탱한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릴때마다 하체의 븕은색 꽃잎사이에 박힌 성기모양의 마법아이템 바이터가 댄싱미라쥬주문으로 진동을 발하면서 그녀를 자극했고 그때마다 여인은 자극에 신음을 토하면서 몸을 흔들었다. "아,아아아.....루,루시 제발 용서해 주세요." "어머머?안 돼요,지금 캐서린은 암캐라고요,암캐는 사람말을 하면 안된답니다." "머,멍,멍멍!" 구슬프게 울부짖던 캐서린의 하체에서 결국 애액에 흠뻑 젖은 바이터가 빠져나왔다.바이터가 빠져나온다음에도 그녀의 보지는 지금까지의 자극의 여운으로 씰룩거리고 있었다. "허,허헉....." "저런,안됐네요.인제 두바퀴만 더 하면 됐었는데.할수 없죠.이번엔 6바퀴에요.조금만 참아 보세요.호호호!" "멍,멍......" 캐서린의 애처로운 애원을 무시하고 다가온 루시는 떨어진 바이터를 주워서 다시 그녀의 질 안 깊숙히 찔러 넣었다. "아아앙......" 캐서린은 다시 구슬프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기기 시작했다.하지만 그 신음속에서 캐서린의 표정은 쾌락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지금 이곳은 드워프의 도시 카루노반에 있는 드워프들의 집회용 돔이었다.드워프들의 체구에 맞춰 만들어진 주택들은 아크일행이 거처하기에 조금 불편했고 일부 이종족처를 가진 드워프들의 거주공간이 있긴 했지만 부인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 드워프의 풍습때문에 곤란해서 이 넓은 돔에서 아크일행은 거처하고 있었다.원래 드워프의 무기강화작업이 끝난후 곧바로 고룡의 레어로 출발하려고 했지만 폭풍우가 찾아와서 몇일동안 더 머무르기로 한 것이다.카모스로 기상을 바꾸고 가볼까도 생각했지만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게 아크의 생각이었는데 좀 음흉한 까닭이 있었다. 아크의 여인이 된 캐서린은 카모스에 의한 가치관의 일부 혼선이 없어지자 다시금 성에 있어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려하고 다른여인들과의 난교도 거부했는데 성취향을 확실히 조교하고 싶어진 것이다.시험에 부정탈지 모르니 일단 시험부터 받자며 여인들이 우려를 표시했지만 시험을 받으려면 한마음 한뜻이 필요하다는 아크의 억지에 굴복해버렸다. 사흘동안 캐서린에 대한 조교가 시작되었고 캐서린의 성감은 완전히 개발되어서 아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정도로 발전했는데 이것은 루시의 보조가 컸다. 그녀는 과거 주인에게서 조교받은 경험을 살려 캐서린의 성감을 극한까지 자극했다가 밀고 당기고 하면서 그녀가 스스로 아크에게 애원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 것이었다. "허.....허헉......" 마침내 다리사이에 박힌 바이터를 빠뜨리지 않고 명령받은 만큼 돔안을 도는 데 성공한 캐서린은 그대로 바닥에 널부러졌다.바이터가 박힌 꽃잎사이에선 쉴새없이 애액을 토해내고 그녀의 하얀 알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지만 몸에서 풍기는 체향과 자세는 남자의 욕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이런이런.....계속 암캐역활을 하고 싶은건가요?그렇지 않으면 주인님께 원하는 것이 있을텐데요?" 그말에 정신을 차린 캐서린은 급히 일어나서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면서도 아크앞으로 비틀비틀 기어갔다.다리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은 바닥에 긴선을 주욱 그리고 있었다. "아.....주인님,제발 부탁이에요.이걸 빼내고 제 음란한 곳에 주인님의 늠름한 물건을 채워넣어주세요." 두개의 봉우리를 이룬 젖가슴위에 도드라진 유두를 스스로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면서 자신의 음부를 아크앞에 내밀었다.이미 그녀는 신관이기 이전에 아크의 성노로서 받는 쾌감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었고 그런 성의 즐거움을 자신의 여신이 주신 은총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크는 자신이 흘린 애액으로 젖어있는 캐서린의 수풀을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그녀의 안에서 진동하고 있는 바이터를 빼냈다.빼내면서 교묘하게 그것을 흔들어 그녀의 질안을 헤집었기 때문에 캐서린은 뜨거운 숨결을 신음소리와 함께 계속 뿜어냈다. "하아,하아....." 여지껏 동굴안을 채우고 있던 물건을 뱉어낸 그녀의 보지는 실룩거리면서 마치 다시 채워주기를 갈망한다는 듯이 액체를 토해냈다. "아아,주인님,제안속 깊은 곳까지 당신의 물건으로 꽤뚫어주세요.부탁해요." 아크가 능글맞게 웃으면서 캐서린의 음모를 잡아당겼다.그 고통조차 쾌락으로 받아들이면서 캐서린은 다시 몸을 비틀었다.그 동작에 출렁이는 유방의 살결은 그녀가 흘린 땀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런,노예는 주인한테 강요를 하지 않아야 할텐데?버릇이 없으니까 루시나 안아야겠어.어이 루시,이리오도록"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루시가 발기한 아크의 물건앞으로 다가와서 그녀의 작은 입술을 그앞으로 가져가 서서히 귀두끝부터 삼켜갔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입술은 아크의 물건을 능숙하게 받아들여서 혀로 감아들이면서 목구멍깊숙이 빨아들였다.동시에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더욱더 깊숙이 아크를 받아들였다.  "오오....좋아." 아크는 루시의 봉사를 받아들이면서 그녀의 작지만 부드럽고 탄력있는 가슴을 주물러댔다. "확실히 루시쪽이 위인 것 같아.오늘은 캐서린은 관둬야겠어." 캐서린은 당황했다.이미 몸이 타올라 미칠것 같은데 아크가 그녀를 놔둬버린다면...... 캐서린은 급하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다시 아크에게 애원했다. "죄,죄송해요,주인님,루시를 상대해주고 나서 제몸에 흥미를 느끼시면 제발 사용해주세요.다시는 주인님께 강요하지 않겠어요.제발 절 버리지 말아주세요." 이미 그녀에게 있어서 성에 관한 터부는 완전히 사라져있었다.어떻게든 아크에게 안기는 것이 중요할뿐 그 애원에 루시의 펠라치오를 정지시키고 다시 캐서린에게 다가간 아크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후후,내가 캐서린을 왜 버리겠어,앞으로도 계속 안아줄께." "아아......사랑해요.아크......." 그녀의 하체로 손을 가져간 아크는 손가락을 집어넣어 꽃잎을 벌리고 부드럽게 동굴안을 후비고 벽의 점막을 애무해갔다.그녀의 안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이 아크의 손가락을 흥건하게 적셨다. "으음........음란해,이 젖은 것좀 봐.깨끗한 마음으로 신을 섬기려면 내게 벌을 받고 욕정을 날려버려야겠지?" "하아,맞아요,주인님,제게 벌을 주세요.당신의 그 크고 두꺼운 물건으로......." 아크의 손가락은 그녀의 질안을 누비다가 이따금 애액으로 젖어버린 무성한 수풀을 뽑아버릴듯이 잡아당기고 다시 그안에 숨은 음핵을 찾아내 자극하고 도드라지게 했다.그사이에 반대편 손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의 과실의 감촉을 마음껏 만끽하면 주므르고 비틀었다. 그 자극에 캐서린의 입에서는 연신 뜨거운 숨결과 비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아항....하아.....너,너무 좋아....." 그녀의 반응을 즐기면서 이미 루시의 펠라치오로 달아오른 물건을 아크는 서서히 집어넣었다. "아아....들어온다.....좋아요!" 단지 입구에 살짝 귀두가 들어온것뿐이지만 캐서린은 쾌감에 몸을 떨었다. 그런 캐서린의 허벅지를 더 벌리면서 아크는 자지를 그녀의 깊숙한곳까지 깊숙이 찔러넣었다. "아.......좋아.....더!더!" 마침내 그녀의 안을 가득채운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일듯이 삼키면서 그녀의 질은 더욱더 애액을 토해내 자신과 아크를 적셨다.그 자극에 아크의 왕복운동은 더욱더 빠르고 강해졌다. "오오......조임이 많이 좋아졌어.이제 캐서린도 완벽하게 내거야.그렇지?" "아아,맞아요,제 모든 것은 이제 주인님의 것이에요.주인님,제발 저를 끝까지 버리지 말아주세요." 그녀의 조임을 뚤으면서 몸안깊숙이 물건을 찔러넣는 아크의 움직임에 캐서린은 어느덧 절정에 달해갔다. 그런 캐서린에게 정액을 쏟아부으면서 아크의 머릿속에는 루시에 대한 감탄이 더해졌다. '아마 루시가 없었으면 캐서린에 대한 조교가 이렇게 빨리 끝나지는 않았을 거야.루시는 18세라는데 그럼 몇살부터 조교를 당했길래 저정도일까?" 캐서린에 대한 조교가 끝난 뒤 아크일행은 시험에 대한 마지막 점검을 해보기 시작했다. 파라키온이 원하는 고룡의 레어에 가서 파라키온이 원하는 보물을 가져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 될것이었다.일단 그들이 용궁에서 통과한 그 고룡과 비슷한 나이대의 메카라오스가 시험삼아만든 던전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번엔 자기레어를 직접지키는 가디언들이니 얼마나 강할 것인가?설사 아크와 일행의 파티가 과거 1000살나이대정도의 드래곤을 잡은 드래곤 슬레이어파티보다 약간 우위수준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칠것이다. 일단 아크는 겁을 먹었는지 말이 별로 없는 루시와 실전경험이 없는 앤은 일단 카루노반에 두고 가려고 했지만 앤은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결국 루시만 두고 가기로 했다. "저....주인님." "아,너무 걱정마,이래뵈도 우리 꽤 강하니까.드래곤과 직접 싸우는 것도 아니고 혹시 드래곤이 나타나주면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어.엄연히 그가 약속한 물건들을 받으러 가는거니까" "아뇨,그게 아니라 제가 읽은 책에선 드래곤의 가디언들은 원래보다 지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대요.그러니까 가능하면 싸우기전에 한번 말부터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건 나도 알지만 일단 드래곤의 레어를 지키는 가디언들은 주인의 허락없이 들어오는 자들은 드래곤을 제외하곤 무차별로 공격하게 되어 있어.그렇다고 가디언들은 위기상황이 아닌이상은 유희중인 자기 주인을 불러올수도 없으니까 우리가 허락을 받는건 불가능할거야." "어머니이신 판트라도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단 가디언이 채비를 못 갖추고 있을때 기습적으로 공격하라고 하셨죠.특히 레드드래곤의 가디언들은 다짜고짜 공격부터 해오는 타입들도 많다면서." 역시 마법사답게 지식이 많은 사라와 어머니 판트라에게 경고를 들은 신디아가 루시의 생각의 오류를 지적했지만 루시는 안타깝다는 듯 계속 아크를 설득하려고 했다. "그,그래도 혹시......" "하하,알았어.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니 만나면 부탁부터 해보지,부탁을 할 틈만 난다면,자 이제 다들 잠자리나 정리하자구.내일을 위해서 피로는 싹 풀고 올라가야지." 그럼 애초에 피로가 쌓일 조교행위를 이런 모험을 하기전에 하지 말야야 하는거 아닌가? 다음날 루시를 뺀 아크,사라,아테나,캐서린,신디아,이리나,사이나,앤,레나로 구성된 파티는 고룡의 레어로 향했다. 의외로 나이에 비해 영역과시를 그다지 하지 않는 듯 레어근처까지 갈때까지 아크들은 가디언들을 만날수 없었다. 아크가 고룡의 레어에 이르렀을때 입구옆에 서있던 50미터는 될것같은 쇠기둥9개가 동시에 거대한 기사차림의 골램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사라와 아테나가 선제공격을 하려고 들었지만 아크가 제지했다. "흐흠,루시말대로 한번 얘기나 해보지 뭐" "아크,그러다가....." 사실 골램,그것도 저런 크기에 골램중 가장 만들기 힘들고 강력하다는 아이언골램이라면 강적일텐데 여유를 부리는 아크를 이해할수 없었지만 아크는 자신들의 파티에 과연 드래곤의 가디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던 것이다. ㅡ 인간들아 이곳은 너희들이 감히 가까이 올수 없는 곳 어서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보장할 수 없으리라 "안녕하십니까?블랙드래곤 파라키온의 부탁으로 약속한 물건을 받으러 왔습니다." ㅡ 아 그러십니까 잠시민 기다리시지요 주인님께 연락드리겠습니다 순간 아크 일행은 모두 뒤집어졌다. "뭐,뭐야....." "드래곤의 가디언들은 보통 인간들에게 한번 경고하고 따르지 않으면 곧바로 공격해오는데?" "아니,그전에......드래곤의 가디언들이 인간한테 존대말을 한다는게......." "이상하다?드래곤의 유희는 레어가 위험할때나 드래곤로드밖엔 방해할수 없는데?" "그래도....일이 쉬워진 것 같으니 다행아니에요?" 왁자지껄 떠들어대는 일행에게 아이언골램이 말을 이어갔다. ㅡ 곧 주인께서 오셔서 직접 만나보신다고 합니다 따르시지요 아이언골램이 인도한 곳은 무려 높이와 넓이가 300미터는 달할듯한 레어안의 거대한 공동이었다.그 고룡은 본체상태로 그들을 맞이할 모양이었다. "으음,일단 우리는 약속한 물건을 받으러 온거니까 너무 쫄지마,드래곤은 이유가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했어." 일단 일행들에게 리더급인 아크와 사라가 여러가지 사항을 주지시키고 있을때 눈앞에 순간이동의 섬광이 빛나기 시작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300미터정도의 거체를 자랑하는 레드드래곤이 나타났다. ㅡ 크롸라라라아 드래곤의 거대한 포효가 안을 가득매웠다.아크의 말처럼 해칠생각은 없는지 드래곤피어는 담겨있지 않았지만 그 거대한 드래곤이 울부짖는 소리에 아크 일행은 몸을 떨어야 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아크의 일행은 더욱 더 당황해야 했다.갑자기 아크가 당황한듯 드래곤을 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안녕하십니까,위대한 존재시여,저희는......" 드래곤에게 무례를 보이거나 얕보이면 곤란하다고 생각한 사라가 아크 대신 나서려는 순간 아크가 외마디비명을 질렀다. "루시! 너 루시지!그렇지?" 일행은 일제히 아크가 돌았나 생각하면서 놀라 아크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아크! 왜 이래요?" "주군! 괜찮으신 겁니까?" "이,이거 어쩌지...." 다음순간 거대한 레드드래곤의 눈에서 눈물이 맺히더니 드래곤의 거체가 사라졌다. 그리고 일행의 눈앞에는 익숙한 메이드 복장의 안경소녀 루시가 서있었다. "기뻐요!주인님 저를 알아봐주셨군요!" 아크의 품안에 뛰어드는 루시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면서 일행은 일제히 패닉상태에 빠졌다. ................................................................... 9천여년전 처음으로 인간세상에 유희를 나온 어린 레드드래곤이 있었다.그녀의 이름은 라미루시아,애칭을 루시라고 했다. 드래곤은 만년에 가까운 삶을 살면서 플리모프라는 완벽한 변신마법으로 자신을 다른 종족으로 변화시켜 그종족으로서의 삶을 사는 일이 많은데 이것을 유희라고 한다.말그래도 유희로서 노는 기분으로 끝내는 드래곤도 있지만 드래곤들은 그 긴삶에 의미를 더해주는 수단으로서 유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그가 플리모프한 대상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바로 또하나의 자신의 삶인 것이다.흔히 드래곤은 유희도중에 일어난 인연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유희의 가치를 무시하기 때문이 아니라 유희는 유희그자체로서 소중하기 때문이다.가령 자신이 어떤 존재로 이루어놓은 일에 드래곤인 자신이 끼어든다면 가치가 퇴색해버리는 것이 아닌가?유희의 인연을 무시하는 것은 드래곤으로선 일종의 예절과 같은 것이고 강제는 아니다.실제 유희도중 맺은 인연을 드래곤으로 돌아와서도 유지한 자도 몇몇 있다.유희의 의미는 매우 중요해서 이걸 중단시킬 권리는 드래곤로드뿐이고 그것도 종족의 중요한 일에 한한다. 이런 드래곤의 유희에서 특히 애용되는 대상은 인간이다.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인간들의 삶은 다양하고 격렬하다는 점이다.드워프나 엘프,다른 기타 이종족의 경우는 보통 삶이 천편일률적인 부분이 있어서 다양함을 맛보기 힘들고 인간들처럼 격렬하게 살지도 않는다.둘째,인간들의 삶은 100년정도라 드래곤으로선 경험으로 사용해보기에 길이가 알맞다.엘프같은 경우 800년정도나 살다보니 인생을 통째로 살아보기엔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부담이 된다. 그런데 드래곤의 유희는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항상 멋있는 삶을 살지는 않는다.유희란 드래곤으로선 일종의 역활극과 같은 것이라 드래곤이 관심있는 삶을 살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론 소매치기라든가 도둑,상인,나뭇군등의 삶을 살아보는 경우도 많다.단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면 자신이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중간에 그만둬버리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어린 라미루시아가 처음으로 해보는 유희에서 택한 역활은 웃기게도 가문이 몰락해서 노예가 된 메이드여성이었다.이것은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의 레어에 몰래 보관하고 있던 인간들의 성인소설을 읽어보고 그런생활에 흥미를 느낀 탓이었다.(참고로 그녀의 아버지는 실버드래곤이고 어머니는 레드드래곤이었는데 어린 딸이 이런 걸 보게 방치했다는 걸 어머니가 알고는 아버지를 거의 묵사발이 되게 패버려서 드래곤족 제일이라는 레드일족의 성깔을 증명했다.) 그녀의 설정은 가문이 몰락해서 메이드가 되었는데 눈이 잘 안 보이게 되어서 마석안경이 필요한 소녀였다. 그녀는 그때까지 인간세상에 대해 서적으로만 접했기 때문에 약간 몰상식한 면이 있었고 특히 남자들이 몰래 읽는 야한 소설들로 - 주로 아버지 수집품이었다 - 인한 환상이 많았다. 그래서 그녀는 인간세상에 나가자마자 위와 같은 사정에 노예훈련까지 해주시기 바란다는 계약조건을 건 팻말을 들고 시장바닥에 서있었다.소설에서 읽은 무거운 느낌의 주인을 기대하면서 서있던 그녀는 멋모르고 다가온 불량배 몇명을 패대기쳐버리곤 계속 구매자를 기다렸다. "하하,마석안경이란 말이지?좋았어!내가 만들어주지,따라와라." 뜻밖에도 그녀에게 다가온 사람은 조화와 평화의 종족이라는 엘프였다.엘프가 이런 것과 연관될 확률은 적다는 정도는 알고 있던 루시는 약간 김이 새는 걸 느꼈다. '에이,자유로와지라면서 풀어준다던가 하면 어떡하지?그럼 이번 유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 그러나 뜻밖에도 이 엘프는 보통 엘프와는 좀 달랐다.마법사라고 자신을 소개해준 엘프는 조금 뚝딱거리더니 단번에 아주 우수한 안경을 만들어주었다.드래곤인 그녀의 눈에도 마법수준이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시작된 그의 노예조교는 그녀의 상상그대로였고 그녀는 쾌감속에서 즐거움을 느꼈다.10년동안 그를 따라다닌 루시는 한가지 아쉬움을 느꼈다.현재 자신은 인간으로 플리모프한 상태인데 엘프인 그가 죽을때까지 따라다닐수가 없다는 것이었다.현재 그가 350세라는데 인간의 몸으로서 400년이상 살아 있으면 그가 납득할수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하지만 그녀로선 그가 살아있는데 유희를 끝내야한다는 것을 참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일대 결심을 했다.단순히 인간으로 플리모프한 루시가 아니라 드래곤인 자신을 그에게 노예로 바치기로 결정한 것이다.비록 400년이라는 유희로선 좀 긴 기간이지만 최소한 그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의 노예로 있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마음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거부할 새도 없이 번개처럼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노예의 맹세를 한 그녀에게 주인은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드래곤이라니 놀라는 건 당연할 거라고 생각한 그녀는 드래곤의 맹세는 신성한 것이니 안심하고 앞으로도 자신을 노예로 부려달라고 주인에게 설명하려는 순간 주인은 절규했다. "이것아!처음부터 난 니가 드래곤인 줄 알았다고!" 주인은 띄엄띄엄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알려주었다. 놀랍게도 그녀의 주인은 창세력때 존재했다는 고대종족으로 엘프의 선조라는 하이엘프였던 것이다.신마전쟁이 끝나고 정령계로 가버린 다른 하이엘프들과 달리 그는 물질계를 좋아해서 그대로 남았다. 하지만 의외로 그는 물질계의 존재로 쉽게 생명이 끝나지 않았고 드래곤조차 몇십대가 흐르는 수십만년동안 생존해있었던 것이다.억겁의 세월을 지내는 동안 그는 원래 하이엘프족이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9써클 마스터와 소드마스터의 능력이 비할데 없이 가능해져 드래곤의 용언과 맞먹는 언령마법의 단계를 넘어서 의지만으로도 드래곤로드를 쓰러뜨려버릴수 있는 거의 물질계에서 무적의 존재가 되어 있었다.이런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심지어 드래곤들조차 몰랐던 것은 본인이 드러나지 않고 세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삶을 원했기 때문이었다.오로지 드래곤 로드만은 그의 존재에 대해 대대로 세상의 비밀중 하나로 알려져오고 있을 뿐이었다. 그는 루시가 처음 유희를 시작할때 드래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볼수 있었다.완벽한 드래곤의 플리모프라지만 이미 드래곤의 경지를 능가한 그의 눈을 속일수는 없었던 것이다.당시 드래곤의 유희로선 참 독특한 설정이라고 재미있게 여긴 그는 그녀의 유희의 상대역을 해주기로 결심했던 것이다.그는 수십만년동안 별의별일을 다겪어봐서 그녀가 원하는 노예주인정도를 해주는건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은 아주 고약하게 되어 버렸다.드래곤에게 맹세란 대단히 신성한 것이고 그녀는 이제 그가 생을 마칠때까지 노예로 살아야 하는데 이미 수십만년을 산 그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아나?이제 루시는 그녀의 평생을 노예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차라리 그녀의 설정에 맞는 인간으로 플리모프해서 상대역을 해줄걸 그랬다면서 한탄하는 주인에게 루시는 환희에 차 소리를 질렀다. "그럼 주인님,저는 이제 평생 주인님과 함께 있을수 있는 거잖아요?아이,좋아라!주인님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그후 9천년가까이 그녀는 그의 메이드로 이따금 찾아오는 수면기를 제외하곤 언제나 함께 있었다.그동안 드래곤에 의한 마도문명의 붕괴라는 거대한 일이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주인님의 노예이니 주인의 허락없이는 참여할수 없다는 이유로 동참을 거부했다.드래곤로드역시 다른 자라면 몰라도 이미 드래곤조차 능가하는 그녀의 주인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긴 세월동안 그녀의 주인은 루시가 바라던 모든 환상을 보여주었고 루시는 그의 노예로 있을수 있는 자신이 행복했다. 8700살쯤에 그녀는 자신의 생의 마지막 400년간의 수면기를 가졌다. 드래곤이 8천살후반에갖는 수면기는 마지막 수면기로서 이후로는 죽을때까지 잠시 보통 생물처럼 자는 정도라면 모를까 드래곤 특유의 장기간의 수면기는 없다. '랄라라....인제 죽을때까지 주인님과 함께 있는거야.정말 행복한 일이지.그래 오랜만이니까 이번엔 뭘해주실까.정말 기대되네.후후후......' 수면기를 마치고 레어에서 나선 루시는 기대에 부풀어서 주인을 찾았다.이미 수천년을 주인과 함께한 그녀의 감각은 대륙어디에 있든 쉽게 그를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뜻밖에 그녀를 만난 주인의 얼굴은 어두웠다. "뭐,뭐라고요!" "미안하구나,루시,나도 어쩔수가 없단다." 오랜만에 만난 주인이 내뱉은 말은 그녀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것이었다.드디어 주인에게 생명으로서의 죽음이 찾아왔던 것이다.사실은 이미 1년전에 죽었어야 했지만 루시를 만나야 한다는 의지로 그의 극에 달한 마법으로 생명을 연장해온 것이다. "주인님 안 돼요.인제 전 900살정도만 남았다구요.그동안 그렇게 오래 살아오셨는데 왜 하필이면 지금이냔 말이에요.전 주인님 없이 못 살아요.제발 가지 말아요.으아아앙......" 울음을 터뜨리면서 매달리는 루시를 토닥거리면서 주인은 그녀를 달래려 애썻다. "미안하구나,내가 물질계의 생명으로서 남아 있기를 선택했을때 이것은 예정되었던 일,쓸데없이 오래 살아서 네게 상처만 준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구나." "아니에요!주인님이 있어주셔서 저는 얼마나 행복했는데요.그따위 소리를 하는 놈은 드래곤로드라도 용서하지 않겠어요!" 주먹을 불끈쥐고 한참 소리친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외쳤다. "좋아요,그럼 주인님을 보내드리고 저도 자연으로 돌아가겠어요 - 드래곤이 죽을때 자신의 몸을 자연으로 환원시키는 행위,자연사하는 드래곤들은 이때문에 드래곤본이나 드래곤하트등을남기지 않는다 - 그래서 죽어서도 주인님과 함께 하겠어요!" 그말에 주인은 슬픈미소로 루시를 응시했다. "루시,마지막으로 내가 보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이제 그걸 널 죽이기 위한 걸로 의미를 바꿔버릴셈이냐?이럴줄 알았다면 차라리 너를 보지 않고 죽을 걸 그랬구나.그랬으면 넌 날 찾기위해서 계속 살았을 거 아니냐?" 루시는 다시 울먹이기 시작했다. "흑,죄송해요,하지만 전 주인님 없이는...." "루시,나와 한가지 약속해주겠니?" "주인님이 시키시는 거라면 뭐든지요!"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그는 말을 이었다. "내가 자유로운 드래곤으로 살아가길 원하면 그러던지 아니면 새로운 주인을 찾든지 어떤일이 있어도 생명을 포기하지 말아다오.산다는건 의외로 꽤 재미있는 거니까 말이다.나의 소중한 존재였던 네가 그렇게 생명을 포기해버린다면 정령계로 떠나지 않고 물질계에 남기로 했던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수 없단다." 결국 그녀의 주인은 물질계에서의 삶을 마쳤다.이미 드래곤이상가는 존재로 변해있었던 탓인지 죽음과 함께 그의 몸은 자연으로 완벽하게 환원되었다. 통곡하면서 주인을 보낸 루시는 그가 수집했던 몇권의 고서와 그와 처음만났을때 직접 만들어준 안경을 가지고 레어로 돌아왔다.이미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는동안 그안경은 마력이 흐트러져 쓸수 없게 되었지만 그녀는 그것을 고치지도 않은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주인이 처음 만들어준 추억의 물건으로서 그녀에겐 소중한 존재였다. 할수없이 레어로 돌아온 그녀는 잠시 레어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수면기도 아닌데 무작정 잠만 잘수도 없고 뭣보다 수천년간 메이드이자 노예로 살아온 그녀는 주인이 없는 삶이 너무 외로웠다.이미 그녀는 고독을 즐긴다는 드래곤의 특성에서 너무 벗어나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새롭게 자신의 주인이 되어 줄자를 찾으려고 했지만 그건 쉬운일이 아니었다.그녀는 드래곤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노예로 받아줄 주인을 원했던 것이다. 처음에 그녀가 자신의 주인이 되어주기를 원했던 것은 동족인 드래곤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원래 드래곤은 특이한것을 좋아하니 노예가 되겠다는 동족이라면 얼씨구나하고 받을 자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강함이 문제였다. 일단 그녀는 나이만으로도 9천살이 넘는 고룡이었다.거기다 드래곤족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한다는 레드드래곤이다.(골드가 궁극적으로 레드보다 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와 보통 레드를 최강의 종족으로 칭한다.) 또한 그녀가 지내온 삶이 문제였다.드래곤은 흔히 최강의 종족이라 불리지만 사실 논리적으로 따지면 꼭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일단 마법만 보자.드래곤의 경우 500살이 되어 헤츨링에서 벗어나면 자연적으로 9써클이 되고 1000살이 되면 마스터에 이른다.이건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고 실제 수련을 열심히 할경우는 최연소 9써클 마스터의 드래곤은 650살이었다.그런데 100년도 못사는 인간의 경우 아주 드물긴 하지만 100살이 되기 전에 9써클 마스터를 이룬자도 있었다.만약 인간이 드래곤만큼 오래 살면 얼마나 강해질지 모르는 일이다.즉 드래곤의 긴삶은 효율성이란 면에선 떨어지는 편이다. 그런데 라미루시아는 메이드루시로서 자신의 거의 모든 삶을 물질계 최강의 강자라는 그의 주인과 상당히 격렬한 삶을 사는 인간들과 함께 보냈다. 수천년동안 물론 메이드로서 그녀의 주인에게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동안에도 드래곤들의 느긋한 삶이 아닌 격렬한 사회를 체험했던 것이다.거기다 그녀와 늘 함께 했던 주인의 영향도 있었다. 현재 그녀의 전투력과 마력은 현임 드래곤로드 켈리오프스와 맞먹거나 좀더 강할 정도였다.드래곤로드는 드래곤중의 최강자를 뽑고 거기다 로드가 되는 순간부터 3천년정도의 수명과 그만큼의 힘 - 드래곤은 나이만큼 힘이 더 강해진다 - 을 더 받는 점을 생각하면 그녀는 역대최강의 드래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녀의 힘을 느낀 드래곤들은 도저히 그녀를 노예로 취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거기다 음모를 꾸미기 좋아하는 블랙드래곤의 7천살정도 먹은 고룡이 그녀를 이용해서 지상에 한번 거대한 파괴를 일으켜보려고 했는데 그녀가 이것을 알아채고 분노하는 일이 생겼다.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노예로 만들고 싶어했다면 차라리 따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그녀로 살육의 즐거움을 맛보려고 했을 뿐이었다.분노한 루시는 그 드래곤과 한패가 된 또하나의 비슷한 나이대의 고룡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당시 유란대륙엔 원인모를 대지진이 대지를 뒤흔들었다고 할만큼 거대한 싸움이었지만 그녀는 단 하루만에 둘모두를 쓰러뜨려버렸다. 드래곤 로드라도 이정도 나이대의 고룡둘을 한번에 상대하려면 승산을 장담할수 없을 정도였지만 싸움을 끝내고 그녀는 잠깐 숨이 거칠어진 정도였다. 이 소동에 대해 전말을 파악한 로드는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 첫째,드래곤에게 더 이상 주인이 되어 달라고 하지 말것 둘째,다른 종족에게 주인이 되어 주기를 청하되 처음엔 플리모프상태에서 접근해 나중에 드래곤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일지 확인만 할것 셋째,주인이 되기를 거부할 경우 그녀의 용언으로 그의 기억을 소거할것 넷째,주인이 생겼을 경우 그녀의 주인과 관련된일로 지상의 국가간의 분쟁에는 가능한 개입하지 말것,개입할 경우 드래곤의 힘은 사용금지하고 8써클 마법과 소드마스터정도의 능력만 사용할것 다섯째,주인과 주변인물외에 드래곤의 정체를 밝히지 말것 인간사회로 내려온 루시는 처음의 유희때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한다음 주인을 찾았으나 역시 쉽지 않았다.이종족의 경우는 그런관계에 익숙하지가 않았고 인간들은 좋아라 덤벼들면서도 그녀가 드래곤의 정체를 알려주면 흔비백산해서 도망가곤 했다. 그렇게 몇백년을 보낸 그녀는 어는 도시의 시장통에서 주인을 찾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가 미녀들에 둘러싸인 젊은 청년검사한명을 발견했다. 그 검사는 그녀가 보기에 대단히 강했다.인간으로서 그나이에 소드마스터에 도달한 자는 그녀의 긴 삶에서도 본적이 없었고 또한 그와 함께 있는 미녀들도 유란대륙에서 손꼽을만한 존재의 강자들이었다.그러나 그 강함외에 그녀는 그 검사에게서 아주 익숙한 체질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마리우스님과 비슷한 느낌?어째서!주인님과 비슷한 느낌이 저남자에게서 나는 거지?' 순간 그녀는 가슴속에 벅차오르는 환희를 느꼈다. "뭐?그럼 증조 할아버지가 루시의 주인이었단 말야!" 아크는 어이가 없어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저....그럼 혹시 루시가 내 증조...." "아니요.저는 처음이후엔 마리우스님과는 엘프의 플리모프로 함께 다녔어요.주인님의 증조모께서는 제가 마지막 수면기에 들어가 있던 시절 맞이하셨던 분이에요." 웃으며 루시가 해주는 대답에 아크는 그래도 자기가 직접적인 근친상간을 한건 아니라는데 위안을 삼았다.(과연 위안이 될일인가?) "그.....그럼 루시말고 할아버지가 맞았던 여인들이 또 있어?" "저도 다는 모르지만.....최소한 수십만년동안 성에 관련된 모든 건 다 해보신 걸로 알아요." '젠장,노인네가 정력만 우라지게 강했나 보네.' '음....역시 아크의 그 무한 정력하고 호색기질은 핏줄탓?' '으으....우리 엘프족의 선조인 하이엘프의 신성한 이미지가.......ㅠㅠ' 각자 생각에 잠겨있던 도중 아크가 문득 떠오른 의문 하나를 더 물었다. "그럼 나처럼 하이엘프의 능력을 물려받은자가 이땅에 많겠네?" "아니에요.보통 아이를 낳으시면 마리우스님께서 직접 하이엘프의 능력은 제거하셨답니다.다만 주인님의 조부님의 경우는 마리우스님이 돌아가시기 얼마전이라 그게 완벽하시지 못하셔서 우연히 아크님의 대에 약간 발현된 것일뿐이랍니다." "그,그런데 아크는 어떻게 알아본거죠?" 사라가 일행모두가 품고 있던 의문을 대변해서 물었다. "글쎄?그저 소리를 듣는 순간 루시라고 느낀것뿐인데?" '거기서 어떻게?' '이것도 호색한의 능력?' '으음,이것도 신께서 허락하신 사랑의 힘일지도....' '주군께서 나보다 더 뛰어난 소드마스터이신걸까?' 별의별 추리와는 달리 이것역시 사실은 아크의 하이엘프의 피때문이었다. 하이엘프는 원래 정령계에서 물질계로 넘어왔던 반정령에 가까운존재였다.이들이 물질계에서 육체적인 결합을 통해서 낳은 후손이 바로 현재의 엘프들이다.원래의 생물과는 다른 특성때문인지 이들은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자와는 따로 말이 없이 서로 생각이 통하는 텔레파시를 사용할수 있었다. 아크의 경우는 본인에게 나타난 특성도 워낙 엷어져 있었고 관계를 맺은 것도 하이엘프가 아니라 이런 텔레파시는 불가능했지만 상대방의 채취나 반응에서 어느정도 상대를 느끼는 것이 가능했다.아크가 여인들과 관계할때 상대방을 주로 리드할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가 정사도중 여자들이 발하는 신음같은 것에서 현재의 상태를 자신도 모르게 파악할수 있기 때문이다. 루시의 드래곤으로서의 포효를 들었을때 아크는 자신도 모르게 그안의 루시를 느꼈던 것이다. "뭐 어때서 그래,어쨋든 루시는 내 소중한 메이드고 이제 내것이 되기로 한걸?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냐?" "아아,기뻐요,주인님......." 겁도 없이 수천년먹은 고룡을 끌어안으면서 볼을 비비는 아크와 거기에 호응해 적극적으로 안기는 드래곤의 모습에 나머지는 할말을 잃었다. "위,위대한 존재시여,저희는......." "그러지 말아주세요.마님,저는 확실히 드래곤인 저 자신도 주인께서 받아 주시기를 원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주인님의 메이드인 루시로서가 더 중요합니다.마님께서는 당연히 제 윗분이시고 제게 존대하실 필요없습니다." 마법사들에게 마법의 조종이라는 드래곤은 절대적인 존재다.그것도 9천살이상의 고룡이라면........그러나,부부는 닮는다고 했던지 사라는 이 이상한 상황에 금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그래.....그럼 앞으로 잘 부탁해,루시." "네,마님." "흐흠.......그럼 이런 기념비적인 날을 그냥 넘기긴 그렇지,우리 한번 다같이 즐겨보고 가는게 어때?" 감히 겁도 없이 고룡의 레어에서 난교를 벌이자는 말에 여인들은 아연실색했지만 루시는 빙그레 웃으면서 응했다. "네,주인님,준비하겠습니다.<침상>!" 의지의 마법이라는 절대의 마법 용언이 레어안에 2,30명은 누울수 있을만한 거대한 원형침상을 만들었다.그리고는 아크의 눈빛을 받은 여인들은 주섬주섬 옷을 벗어내렸다.은신상태에 있던 레나와 사이나도 은신을 풀고 합류했다. 일단 침상 한가운데 누운 아크는 9명의 미녀들이 각자 나름대로 봉사하도록 하고 아직 질에 삽입은 하지말라고 했다. 아크의 몸 여기저기에 여인들의 젖가슴과 손,혓바닥의 감촉이 와 닿았고 아크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아크의 입술에 가장 먼저 입술을 가져와 키스를 한것은 루시였다.그녀의 입안을 탐닉하면서 아크는 나르시즘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기막힘을 느꼇다. '결국 드래곤까지라는 건가.....뭐 상관없어,루시는 드래곤이기 전에 내 소중한 메이드이고 나의 소유일 뿐이야." 레나와 아테나는 하체로 내려가 아크의 발가락을 핧고 다리를 부드러운 젖가슴사이로 누르면서 주물렀다.부드러운 살덩이의 느낌과 그위에서 도드라진 유두의 감촉이 매우 기분좋았다.사라와 캐서린은 아크의 가슴의 젖꼭지를 핧으면서 정성껏 애무했고 삽입은 하지 말라는 명령때문에 이리나와 앤은 아크의 물건을 양옆에서 핧으면서 발기하게 만들었다.끼어들 틈이 좁아진 신디아와 사이나는 아크의 팔을 정성껏 주무르면서 그의 손길을 자신들의 젖가슴위로 가져와 애무를 부탁했다. 가만히 앉아 봉사를 즐기던 아크는 일어나서 여인들을 침상위에 눕게했다. 먼저 사라,아테나,캐서린을 아래에 눕히고 그위에 이리나,사이나,신디아를 엎드리게 한다음 맨위에 앤,레나,루시를 다시 엎드리게 했다. 일급의 미녀들로 만들어진 여체 센드위치(?)를 감상하면서 아크는 미소를 지었고 여인들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븕히면서도 곧 삽입될 아크의 물건에 대한 기대감에 하체를 적시기 시작했다. 먼저 왼쪽으로 다가간 아크는 맨 가운데의 사이나부터 먼저 삽입했다.이미 젖어 있던 사이나의 질은 아크의 물건을 능숙하게 빨아들였고 그 아래에 깔린 아테나는 아크가 왕복운동을 해올때마다 함께 흔들리면서 자신의 유방을 자극하는 사이나의 유방의 감촉에 몸을 떨었다. "아아.....주인님의 것이 들어오고 있어......" "주,주군.....저도 어서......" 색다른 환경탓인지 비교적 빨리 사정한 아크는 사이나에게 손으로 질입구를 막아 정액을 흘리지 말라고 명령하고는 이번엔 왼쪽 맨위의 앤에게로 넘어갔다. 이번엔 아크의 물건은 앤의 작은 엉덩이를 주므르면서 그녀의 항문으로 향했다.로리체형의 앤은 항문이 무리인듯해서 아크도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처음 느끼는 감각에 앤이 여린 몸을 떨자 아크가 속삭였다. "음...역시 무리인가,앤,네가 싫으면 관두도록 하지." 손가락으로 국화주름 근처를 자극하는 아크의 질문에 앤은 겁에 질려 몸을 떨면서도 대답했다. "아아,아크님이 기분좋으시다면 전 아파도 좋아요.제발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이리나의 위에 엎드린 채로 벌벌떨면서 손을 아래로 가져가 엉덩이를 스스로 벌리는 앤의 움직임에 아크는 서서히 물건을 가져가 그녀의 항문에 갖다댔다. 그리곤 그녀의 덜 여문 엉덩이를 꽉 움켜쥐면서 서서히 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으,으으......" 이미 사이나가 흘린 애액과 정액으로 표면이 젖어 있던 아크의 물건은 생각보다 쉽게 앤의 작은 항문을 뚫고 그녀의 직장안 깊숙이 파고들었다. "어때,움직여도 괜찮겠어?" 뿌리까지 물건을 집어넣은 아크의 질문에 앤은 고통과 환희가 섞인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으응....아프지만.....짜릿짜릿한 것 같아서 좋아요......움직여주세요.앤의 모든것을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앤의 대답에 아크는 엉덩이를 꽉 쥔채로 그녀의 항문에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녀의 작은 항문은 마치 아크의 물건을 물어서 끊을 것처럼 꽉 조여왔고 맨위의 앤이 왕복운동으로 요동칠때마다 그 흔들림에 밑의 사라와 이리나는 어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몸을 떨었다. 차례차례 여인들의 항문과 보지안에 정액을 토해놓은 아크는 손으로 자신의 정액을 흘리지 않도록 막고 있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략하기 시작한 곳이 루시의 보지였다. "으음......루시,내가 주인이라서 만족해?"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꽃잎사이를 자지로 꿰뚫는 아크의 질문에 루시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대답했다. "으...으으응......제,제가 만족하는 게 아니라.....주인님을 만족시켜드려야 하는 걸요......하아......주인님의 것이 되어서 루시는 정말....아아앙...행복해요.....제발.....주인님.....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당신의 생명이 다하시는 순간까지 저는 당신의 것이에요......아아......" 루시를 꿰뚫는 아크의 물건의 운동이 더욱더 격렬해지고 아크의 허리가 크게 흔들렸다.손가락은 그녀와 신디아사이로 파고들어가 수풀속의 음핵을 찾아내 주므르고 있었다. "으음 좋아.간다,루시." "아아 주인님 저도 가요오......" 아크는 마지막으로 루시의 질안에 정액을 쏟아넣고는 여인들에게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게 막고 있던 손을 떼게 했다. 세개의 여체센드위치에서 일제히 아크의 정액이 흘러내려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 "이거 소스가 흘러내리는 것 같네?하하하." 마치 자신들을 물건 다루는 듯하는 말에도 여인들은 음욕을 느끼며 한번 더 안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루시는 그런 속에서 말할수 없는 행복감을 느꼈다. '그래요,내가 드래곤이란 것을 알면서도 나를 이렇게 멋대로 사용해주실수 있는 주인님을 몇백년이나 기다려왔어요.제발 당신의 생명이 다하시는 순간까지 봉사할테니 날 포기하지 말아요.사랑해요.주인님.........' 정사를 마친 아크는 이번 시험에 대한 과제를 마저 마치려고 했다. "그 파라키온이란 아이는 제가 메카라오스에게 제 주인이 되어 달라고 찾아갔을때 만난적이 있었어요.그때 저와 메카라오스는 그 아이한테 다음에 선물을 하나 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걸 이용해서 남을 해치려고 들지는 몰랐군요." 루시는 파라키온이 낸 시험과제에 대해서 아크에게 설명해주었는데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이 시험자체가 함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원래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었으니까 자리를 비운 건 그쪽 책임이고 그래서 사고가 생겨도 네가 추궁할수 없다고 하던데?" "물론 보통의 경우라면 그렇죠.하지만 들어오시면서 보신 것처럼 제 가디언들은 마리우스님이 너무 어린 드래곤이라서 변변한 가디언이 없던 시절의 제게 직접 언령마법으로 만들어주신 아이언골램입니다.드래곤도 2~3000살정도로는 상대하기 벅찰만큼 다른 드래곤의 가디언과는 차원이 다른 위력이에요.아마 같은 고룡급들중에서도 저정도 수준의 가디언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은 없습니다.그래서 마리우스님은 혹시 저 가디언들이 드래곤들을 해치는 일이 발생할까봐 전후상황을 확실히 파악하지 않으면 함부로 살생을 저지르지 않는 지성을 넣어주었습니다.그런데 공격을 받으면 일단 자동적으로 반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처음 예정대로 선제공격을 하셨다면 저 가디언들과 싸워야 했을거고 무사하긴 힘드셨을 거에요." 순간 아크일행은 등골이 오싹해졌다.루시를 먼저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들은 말그대로 죽음을 자초했을 것 아닌가? "그,그런.....그럼 그 드래곤은 우릴 속인 거잖아?" "그건 아니에요.파라키온이란 아이는 단지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한 드래곤이 있다','그 드래곤은 현재 유희중이다','그가 레어를 비운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선물을 받아갈 권리가 있다.','가디언이 덤비면 싸워도 좋다'라는 말만 했어요.일단 제가 주인님이 되어 주실분을 찾아다닌건 드래곤의 유희완 다릅니다만 드래곤사이에선 유희비슷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었고 저는 레어에 올 생각이 없었으니 그게 맞긴 해요.그리고 가디언이 덤비면 싸워도 좋은 것도 맞구요.하지만 제 가디언들은 실제론 말을 걸고 사정을 말하면 덤비지 않아요.제 약속을 대신해서 지킬수 있는 지성도 있지만 보통의 가디언들에게선 그걸 기대하기 힘들죠.그래서 원래 주인님은 가디언에게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 선제공격을 하기로 하셨었지만 그대로 하면 생명을 부지하기 힘드셨을 거고 그건 파라키온의 책임이 아닌거죠.어디까지나 파라키온은 가디언이 덤비면 싸워도 좋다라는 말만 했지,가디언과 꼭 싸워야 한다는 말도 안 했으니까요.블랙드래곤은 약속과 맹세에 이런 식의 말장난이 많아서 드래곤들사이에서도 싫어하는 자들이 많답니다." "그럼.....어쩌지?" "어쨋든 저와 함께 파라키온게 가보도록 하죠.감히 제앞에서 수작을 부리진 못할 거에요." 이윽고 루시의 용언마법으로 아크일행은 단번에 파라키온의 레어로 출발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야문분량과 길이를 달리해서 빨리 올려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만 현재 제가 3부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이에 외전도 끼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따라잡은 다음에 야문에 올릴때와 소라에 올릴때 헷갈립니다.이속도면 곧 따라잡을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3.초보 메이드 유란대륙 동남방의 플로린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하로만의 깊은오지에 800살정도의 어린 드래곤 파라키온의 레어가 있었다. 절대무적을 자랑하는 드래곤이지만 사실 해츨링을 막 벗어난 뒤 1000살정도의 나이대는 다른 드래곤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고 드래곤으로선 가장 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시기의 드래곤들은 보통 몸을 사리는 편이라 레어를 잘 드러나게 하지 않는다.그렇다고 다른존재가 얕볼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파라키온은 자신의 책략이 들어 맞았을 것을 상상하면서 즐거워하는 중이었다. "쿡쿡,그 멍청한 녀석들이 라미루시아님의 레어의 가디언들을 건드리면 당연히 뼈도 못 추리겠지.그럼 인어들은 약속을 못 지킨거니까 이젠 할말도 없을 거야.멍청한 것들,진작에 갖다 바쳤으면 좋았잖아.이래저래 보물만 잃게 된 바보들같으니" 파라키온이란 이름은 남자이름이지만 파라키온은 여자드래곤이다.이름이 이렇게 된데에는 까닭이 있다. 당시 태어난지 한달뒤 이름을 받게 된 파라키온은 이름을 정식으로 명명받게 되었다.드래곤의 해츨링은 태어나는 간격이 매우 긴 드문 일이라 이름을 정식으로 지어줄때는 부모외에 드래곤로드와 일족의 장로,고룡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곤하는데 당시 블루일족의 고룡이었던 메카라오스가 참석했었다.하필이면 그때 어머니의 레어에 겁도 없는 드래곤슬레이어가 찾아와 잠시 다른 드래곤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퇴치한다고,다른 드래곤들은 웜급의 레어에 겁도 없이 찾아온 놈을 구경한다고 따라갔음) 메카라오스가 거기에 공간이동으로 나타났다. "어?이게 뭐야?명명식도 안 하고 다른 드래곤들은 어디로 간거야?나 참.....헤츨링의 명명식이 얼마나 귀중한 행사인데 이렇게 팽개친다는 거야?" 어린헤츨링이었던 파라키온은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고룡의 육체에 겁을 먹으면서 물었다. "아,아저씨는 누구세요?" 파라키온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나?바로 블루일족의 고룡이신 메카라오스다.네 명명식을 빛내주려고 참석했지.어디보자.....귀여운 아이야.내 이름은 파라키온이 어떠냐?" 아뿔사,갓 태어난 헤츨링일때는 약간 남녀의 구별이 헛갈린다. - 인간은 당연히 알아볼수 없고 드래곤의 시선으로도 - 메카라오스는 뭣도 모르고 파라키온을 남자아이로 착각한 것이다. "네,좋아요." 헤츨링의 명명식은 헤츨링이 좋다고 인정하는 순간부터 그 헤츨링의 이름이 지어진다.그리고 그이름은 평생 바꿀수가 없다.보통은 부모와 로드,고룡들이 서로 한참 생각한 이름을 내세우면서 다투어 결정하는데 마침 아무도 자리에 없을때 잘못된 명명이 이루어진것이다. 자리에 돌아온 다른 고룡들에게 메카라오스는 이 냉철한 블루일족답지 않은 실수에 대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미안하게 생각한 메카라오스는 나중에 파라키온이 성룡이 되면 귀한 선물로 사과하겟다고 약속했다. 500년후 성룡이 된 그녀는 약속한 선물을 받아가려고 메카라오스의 레어(=용궁)로 찾아갔는데 마침 마리우스가 죽은 후 주인이 되어줄자를 찾아 고룡급의 드래곤들을 찾아다니던 라미루시아와 만난 것이다. 처음으로 루시를 만난 파라키온이 느낀 느낌은 한마디로 전율이었다.드래곤로드에게서도 느껴질것 같지 않은 강력함이 피부에 느껴지는데도 신기하게도 이드래곤은 노예가 되고 싶다면서 자신의 주인이 되어달라고 메카라오스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결국 난처해진 메카라오스는 파라키온에겐 나중에 선물을 꼭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그녀를 피해서 도망가버렸고 루시는 파라키온에게 메카라오스를 찾아온 사정을 듣고는 자신때문에 메카라오스와 약속한 선물을 못 받아 미안하다면서 사과했다. "으흠.....남자 이름이라 불만이라 이거지,일단 애칭으로 파린이라고 하는건 어떨까?그리고 사과의 표시로 나도 선물을 줄테니 내가 주인을 정하고 나면 레어로 찾아와,아 하지만 내 레어의 가디언과 내 매직포켓의 물건만은 줄수 없단다.가디언들은 어린 네가 사용하기엔 너무 위험하고 매직포켓에 있는 물건들은 내 소중한 추억이거든.그럼 나중에 보자." 나중에 파린 - 그 애칭이 맘에 들어 파라키온은 공식적인 자리외엔 이걸 사용하기로 했다 - 은 라미루시아가 벌인 주인찾기의 결과와 그녀가 주인을 찾아 인간들의 사회로 내려갔다는 것을 알고 약속된 선물을 받으러 그녀의 레어로 갔다.루시가 선물을 주기로 약속하고 자리를 비운것이기 때문에 파린은 루시의 레어를 뒤집을 권리가 있었기에 그것만 믿고 말없이 루시의 레어의 가디언들을 공격했다.그런데 이 가디언들은 뜻밖에 엄청나게 강했다.보통 고룡이라도 드래곤이상으로 강한 가디언은 만들지 않는다.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만들어진 가디언이 드래곤보다 강력하기도 힘들다.그런데 이 가디언들은 뜻밖에도 2000살이상의 웜급도 제압할만한 전투력을 보인 것이다.다행히 이 가디언들은 드래곤을 함부로 해치지 않고 전후상황을 파악할수 있는 지성이 있어 그녀의 목숨은 끊지 않았다.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에서 용건을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가디언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나서야 그녀는 풀려날수 있었다.거기다 그 가디언들의 설명에 의하면 파린이 루시의 동족인 드래곤이기에 이정도에 그친거지 다른자였다면 선제공격을 했을 경우 벌써 죽었을 거라고 했다.가디언들이 루시에게 연락을 해서 선물을 주겠다고 했지만 생전처음 죽음의 공포를 맛본 파린은 겁에 질려 자신의 레어로 돌아가 그후 200년정도 수면기를 가졌다. 수면기를 마치고 일어난 파린은 머리도 식힐겸 인간세상에 유희를 나갔다가 마침 유희중이던 메카라오스와 만났다.메카라오스는 유희를 거의 끝내고 레어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는데 저번에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다면서 레어로 찾아오면 원하는 것중 아무거나 하나 주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몇십년후 그녀가 유희를 마치고 찾아갔을때 메카라오스는 드래곤으로선 비교적 단명해서 이미 자연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그의 종속이었던 인어들이 선물에 대해 지시를 받았다면서 그녀를 메카라오스의 보물창고로 인도했지만 그녀는 메카라오스의 다른 보물보다 그가 인어들에게 준 카모스와 카라피어가 맘에 들었다.결국 억지를 부리던 그녀는 뜻을 이루지 못하자 머맨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떠나버렷다.그녀는 어떻게든 그것들을 가지려고 했던 것이다.블루일족의 장로가 끼어들었지만 음모를 좋아하는 블랙일족답게 교묘한 말장난으로 버티던 그녀는 결국 드래곤로드가 직접 한 중재로 인어들이 선택한 용사에게 시험과제를 내고 그 결과에 승복하라는 지시를 받고 교묘한 함정이 들어간 이번 시험을 준비한 것이었다. 그녀의 생각에 아무리 소드마스터급의 인간을 데려갔다고 해도 처음 싸웠을때 500살을 갓 넘겨 마스터는 아니었지만 9써클이던 그녀의 마법을 견뎌내고 강력한 드래곤의 육체까지 이겨내던 그 아이언골램들에게 승산은 0이었다.하지만 루시의 가디언들이 그렇게 강력하다는 것은 드래곤로드도 모르고 있었다. 원래 드래곤은 가디언을 드래곤이상급으로 만들지 않는다.드래곤끼리 싸우는 경우라면 자신들의 문제이니 그들끼리의 책임이지만 만들어낸 존재가 동족을 해칠경우엔 중대한 문제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루시의 가디언은 드래곤이 만든 것이 아니고 드래곤을 해치면 안된다는 우선명제가 주입되어 있어 규칙을 어기는 것도 아니지만 그녀는 9천년가까이 드래곤들과 연관없이 살았기 때문에 자연히 그녀의 가디언의 자세함을 로드도 알수 없었던 것이다.또한 파린은 일부러 루시의 레어를 지키는 가디언들이 현재 주인을 찾기 위해 인간들사이를 돌아다니고 있는 루시와 연락가능하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처리가능하다는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가디언과 싸우는 정도는 테스트로 적당하다고 생각한 로드도 그시험을 인정했다.확실히 루시가 한 약속한 선물을 받아오는것은 파린의 권리였으니까. 이제 조금만 있으면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손에 넣을수 있다는 즐거운 생각을 하고 있는 파린의 눈앞에 갑자기 작은 빛의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했다.그것은 누군가가 순간이동해오는 것임을 파린은 알아차렸다. '뭐,뭐지? 여기에 순간이동해올 존재라면 분명 드래곤인데?' 그녀의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지만 순간이동은 어느새 끝나있었고 파린의 눈앞에는 아직 소년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20세전후의 남자검사와 그를 둘러싼 여러종족의 미녀들로 구성된 파티가 서있었다. 그녀가 보기에 그남자는 대단히 강했고 주변의 미녀들도 엄청난 존재였지만 드래곤은 아닌듯했다. '이거 뭐야?이번에 시험을 받으러 가는 파티가 소드마스터인 검사한놈과 그놈에게 속한 여인들이라던데 혹시......' - 웬놈들이 이 파라키온의 레어를 함부로 침범하는 거냐,오로지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그녀는 그들의 정체가 짐작이 갔지만 혹시 이들이 시험을 통과했다면 모르는체 죽여버릴 생각이었다.블랙드래곤의 지독한 독성이 담긴 포이즌브레스가 내뿜어졌지만 젊은 검사의 왼팔건틀릿에 달린 방패가 섬광을 뿜고 그 섬광에 브레스가 닿자마자 마치 촛불이 강풍에 꺼지듯이 힘없이 사그라들어 버렸다. '이,이지스! 그 망할놈의 머맨과 머메이드들같으니.....' "안녕하십니까,파라키온님.약속받으신 선물을 가져다 드리러 왔습니다.이 매직포캣안에 보물들을 가져왔으니 약속대로 원하시는 것을 한가지 고르시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파린은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자신이 애써 마련한 계략이 결국 물거품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성을 잃은 그녀가 발로 아크들을 밟아 버리려는데 일행중에 별느낌도 받을수 없었던 메이드차림의 안경소녀가 앞으로 나섰다. "네 스스로 맹세를 어겼으니 죽어도 할말이 없겠지?<멈춰라>" 소녀가 내뱉는 말에 파린의 거체는 그들을 밟으려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이럴수가 용언 마법?하지만 용언은 본체라면 모를까 플리모프한 상태로는.....가만 저 머리카락?으악!' "라.....라미루시아님?" 고개를 끄덕인 루시는 말을 이었다. "너한테 호의로 선물을 한다고 했었는데 그걸 니 계략에 이용하고 거기다 맹세까지 어겨?일단 너 좀 맞아야겠다.여긴 너무 좁군.<커져라>" 아직 어린 드래곤인 파린의 레어는 100미터정도의 몸을 겨우 수용할 정도다.그러나 루시의 용언과 함께 레어는 삽시간에 넓이와 높이가 4~500미터정도까지 커졌다. '세,세상에.....본체도 아니고 플리모프상태의 용언으로 이런 위력이라니,그 끔찍한 강함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너무 하잖아!' 파린이 속으로 내뱉는 절규에 아랑곳않고 레어를 확장시켜버린 루시는 자신도 본체로 돌아왔다.파린의 60미터정도의 거체도 300미터의 체구를 자랑하는 루시앞에선 애와 어른차이보다 심했다. 그리고 드래곤의 맹세를 어긴데 대한 루시의 체벌(?)이 시작되었는데 일방적인 구타였지만 일전에 아크가 샤브논에서 본 엔트와 드레이크간의 싸움은 비교할수도 없는 거대액션이었다. 파린의 꼬리를 움켜쥔 루시가 마치 방망이 휘두르듯 그녀를 레어벽에 패대기치자 단번에 그충격이 지축을 흔들었다.루시가 시작하기 전에 이미 아크일행에게 실드를 쳐두지 않았다면 그충격만으로도 아크일행중에서 장파열이 일어나는 사람이 나왔을 것이다. 벽에다 대여섯번 패대기쳐진 파린이 제대로 비명도 못 지르고 축 늘어지게 만든 루시는 바닥에 파린을 내동댕이친 후 육중한 발로 지근지근 밟아대기 시작했다.그 충격을 느낀 하로만산 인근의 주민들은 지진의 공포에 떨고 있었지만 이들이 알턱이 없었다. "화....확실히 레드드래곤이 드래곤중에서도 제일 무섭다는 걸 실감하겠네....." "아,아무리 드래곤이라도 저정도 충격이면 안 죽나요?" "저런 존재하고 얼마전에 정사를 같이 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아무리 강력한 드래곤의 육체라도 이렇게 차이가 큰 상황에서 저정도로 타격을 받으면 죽겠지만 루시는 구타다음에 교묘하게 회복주문을 거는 방법으로 말그대로 고통은 전부 다 받아가면서 그 구타(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컸지만)를 전부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제.....제발......잘못했어요........용서해주세요.라미루시아님.........." 루시가 밟다가 날개를 움켜쥐면서 들어올리느라 잠깐 구타가 멈춘사이 파린은 이틈을 놓칠새라 빌어대기 시작했다.도저히 드래곤으로서 경험하기 힘든 고통이었던 것이다. - 애초에 드래곤에게 이런 고통을 줄수 있는 존재자체가 거의 없다 "흥,일단 주인님은 분명히 시험은 통과하신 거니까 인어들에 대한 저주를 풀어!" 파린은 즉시 인어들에 대한 저주를 풀어버렸다.블랙드래곤 특유의 음모를 생각해볼 여유도 없을만큼 그녀는 공포에 질려 있었다. "자,주인님 어떡하시겠어요?,주인님 뜻대로 하세요.약속을 저쪽에서 어겼으니까 어떻게 하시든 상관없어요.죽여버리셔도 상관없어요." 파린은 죽인다는 말에 오히려 담담해졌다.블랙드래곤은 죽음을 일의 가장 깨끗한 해결방법으로 생각하는 종족,오히려 그것자체는 루시에게 당하는 공포보다 나을수도 있는 것이다. "그냥 벌만 주고 끝내는게 어때?" 의외의 대답에 아크의 여인들의 눈길이 쏠렸다.위험한 블랙드래곤을 살려두겠다는 것에 이해를 할수 없는 것이었다.차라리 루시같은 강력한 존재에게 처치하게 하는게 더 깨끗할텐데...... "사실 이번 모험에서 내가 손해본건 없거든,그리고 이렇게 쉽게 드래곤을 처리해버리면 내 마음속에 드래곤이 만만한 존재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릴것 같아.내 분수는 어느정도 파악하고 살고 싶거든,다만 신디아 넌 가족을 잃었잖아?넌 어때?" 사실 신디아는 맏언니를 파라키온때문에 잃었다.하지만 머메이드는 엄청난 세월동안 드래곤들에 종속되어 살아온 존재,감히 드래곤을 해치고 싶지는 않았다.드래곤 슬레이어를 영웅으로 받드는 인간들과 달리 인어들에게 드래곤은 감히 범접할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아크의 뜻대로 하세요.어쨋든 우리 일족의 저주는 이제 풀렸으니까요." "좋아,그럼 벌은 루시가 정하도록 해." 잠시 루시가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파라키온에게 대고 말했다. ㅡ 라미루시아의 의지로 명한다.블랙드래곤 파라키온이 이순간부터 저주받으리니 마음깊은곳으로부터 종속된 주인을 찾는 순간까지 본질을 되찾는 것을 허락받지 못하리라. 순간 섬광과 함께 거대한 드래곤의 거체가 사라졌다.그 자리엔 메이드 차림의 루시와 역시 메이드차림의 루시와 거의 비슷한 키의 검은머리의 미소녀가 서있었다. "에?" 순간 당황한 아크가 검은 머리쪽을 가리키며 더듬거리면서 물었다. "루,루시.....설마......" <저 아이는 이제 제 저주를 받아서 주인님께 완전히 복종하기까지는 드래곤으로 돌아올수 없어요.평범한 메이드일뿐이니까 맘놓고 부려주세요.제가 후배교육은 확실히 시켜서 쓸만한 메이드로 만들어놓을께요.> 루시가 전해오는 메세지 마법에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이건 죽이는 것보다 더 심한 거 아닌가?하지만 그런 아크의 고민은 약간 멍한 눈빛의 파린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라져버렸다. "안녕하세요,주인님,파린은 미숙한데가 많지만 앞으로 제몫을 하는 메이드가 되도록 노력할께요.잘 부탁드립니다." 지금 루시의 저주를 받은 파린은 '나는 미숙한 메이드다','메이드는 주인에게 복종해야 한다','훌륭한 메이드가 되기 위해선 열심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라는 세가지 명제가 자리잡고 있었고 거기에 지배당하는 터라 약간 머리가 멍해있었다. 보통 플리모프란 변신한 종족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된다.저주에 의한 것이었지만 지금 파린의 미모는 매우 뛰어난 것이었다.거기에 멍한 표정의 약간 백치미가 흐르는 모습이 아크를 자극했다. "흐흠......좋아,그럼 어디 얼마나 열심히 할수 있나 검사해볼까?" "네,주인님,어떤 일이든 시켜주세요." "좋아 옷을 모두 벗고 내 몸이 쓸만한지 마님들께 검사받도록 해." 현재 세가지명제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지배하고 있지만 그녀의 의식은 17세의 소녀로 설정되어 있고 수치감같은 감정또한 고스란이 살아있다.동서의 여성들앞에서 나체가 되어서 검사를 받으라는 말에 수치로 몸이 떨려왔지만 오들오들 떨면서 파린은 옷을 벗어내렸다. 메이드모자를 먼저 벗으려고 했지만 아크의 제지에 그냥 둔채 상의를 벗어내렸다. 떨면서 벗어내리는 파린의 상의 밑에서 분홍색 브레지어에 감싸인 검은색 머릿카락과 대비되는 우유빛의 뽀얀 살결이 빛나는 유방이 튀어나왔다.옛날이야기의 드래곤여성의 플리모프에서는 글레머스타일의 미모의 여성이야기가 주로 나오는데 루시나 파린이나 의외로 몸매는 글레머보다는 적당한 수준의 볼륨의 몸매였다. 물론 보기 안 좋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잘 조화된 육감적인 몸매는 남자를 끌어들이는 색향을 뿜고 있었다. 등뒤로 손을 돌린 파린에 의해 브래지어가 풀리고 흘러내린 브레지어 밑에서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도 알맞은 살집을 가기고 부드러운 탄력을 담은 모습으로 위로 봉긋이 솟은 두개의 봉우리가 나타났다.그 봉우리 끝에 솟아 있는 분홍빛유두가 마치 과일처럼 먹음직스럽게 남자의 욕망을 자극했다. "음,좋았어,맘에 들어.다들 어때?" 드래곤육체의 품평을 묻는 아크에게 어이없음을 느낀 여인들이었지만 역시 같이 있으면 물든다더니 어느새 이 품평회에 빠져드는 엽기적인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했다. "음.....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탄력이 좋네요.만족하실수 있겠어요." 파린의 왼쪽 유방을 주므르면서 사라가 칭찬했다. "야아,이 사이도 대단히 기분좋은데요?파이즈리를 연습하면 잘 할것 같아요." 두봉우리사이에 손을 끼우고 비벼본 이리나의 품평 "냠냠.....젖꼭지도 맛있어요.아크님도 한번 입에 넣어 보세요." 마치 아기가 우유병빨듯이 파린의 오른쪽 유두를 씹고 빨아댄 앤의 소감이었다. "아아아.....마님들께 감사드립니다.열심히 할께요,하아앙......." 처음 받아보는 애무에 자극된 파린은 몸을 떨면서 점점 하체가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그리고 주인에게 만족한 평가를 들었다는 행복한 느낌이 그녀에게 쾌감을 더하게 만들었다. "자,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해." 아크의 지시에 여인들이 떨어지자 파린은 스커트를 벗기 시작했다. 검은색의 메이드유니폼이 그녀의 다리밑으로 떨어지자 뽀얗고 통통한 허벅지와 그녀의 비부를 가린 분홍색 팬티가 드러났다.그리고 팬티가 뒤이어 파린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의해 발끝까지 끌어내려지자 짧지만 수북한 검은색 음모로 덮인 그녀의 하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손가락에 걸려 발밑으로 빠져나온 팬티는 이미 그녀가 흘린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헤헤헤...벌써 젖었네요,음란해요.파린....." 어느새 본능적인 머메이드로서의 드래곤에 대한 공포감까지 날라갔는지 신디아가 그녀가 벗은 팬티를 눈앞에 주워 내밀며 희롱하는 목소리에 파린은 부끄러움에 떨면서도 애원했다. "그,그렇습니다..........음란한 몸이지만 열심히 노력할께요.마님,부디 어떤 일이든 시켜주세요." 은신을 풀고 다가온 사이나가 그녀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후비면서 말했다. "으음,뒤도 깨끗하네요.이정도면 주인님께 잘 봉사할 수 있겠어요,파린,잘 해봐요." 드래곤의 신체는 원래 본체상태에서 배설행위가 없다.드래곤은 웜급만 되어도 음식물을 섭취할 필요가 없이 자연에서 마나를 흡수해 살아갈수 있고 어려서 음식물을 먹을때에도 몸이 그것을 완벽히 받아들이기 때문이다.당연히 지금 막 플리모프한 파린의 항문은 깨끗할수 밖에 없다.하지만 자신이 드래곤이란것을 인식할수 없는 파린은 주인을 만족시킬수 있다는 말에 기뻐하며 몸을 비틀었다. "하아앙....감사합니다.주인님께 봉사할수 있다니 기뻐요." "응?너희들은 왜 그냥 있는 거야?" 그래도 기사와 성녀답게 여린 소녀인 파린을 괴롭히는 것이 안되었는지 - 물론 본체의 정체는 알고 있지만 - 아테나와 캐서린은 이 품평회에 끼어들지 않고 있었다. "저,저는......" "아,아크,너무 불쌍하잖아요." 머뭇거리면서 변명하는 두사람에게 아크가 명령했다. "무슨 소리야, 불쌍하다면 저 파린의 긴장을 풀어줘야지?명령이야,둘다 옷을 벗고 파린을 애무해주도록 해." 아크의 명령에 아테나와 캐서린은 순식간에 옷을 벗어내리고 알몸이 되었다.그녀들에게 아크의 명령은 자신들의 판단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하얀 알몸을 드러낸채로 두사람에게 무릎걸음으로 다가간 파린은 공손히 부탁햇다. "아테나 마님,캐서린 마님,부디 제 몸을 맛봐주시길 부탁드려요.부족한 부분을 꾸짖어 주시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 눈초리가 어째나 애처로운지 그녀의 본체에 대해서 망각한 두사람은 그녀를 끌어안고 애무하기 시작했다.캐서린은 그녀의 귓볼에서부터 뜨거운 숨결을 뱉어내면서 상체를 서서히 혀로 핧아내려갔고 아테나는 그녀를 살짝 끌어안으면서 전신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전신의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었다.아테나의 풍만한 젖가슴이 파린의 작은 가슴과 밀착해서 비벼지고 그 첨단에선 유두끼리 마찰하고 있었다.파린은 전신을 휩쓸어오는 미지의 감각에 몸을 떨어야 했다. 이윽고 파린은 아크의 눈앞에 손을 머리뒤로 깍지껴서 전신을 드러낸 상태로 섰다. 여인들의 타액으로 몸 곳곳을 적시고 달아오른 자극으로 해서 홍조를 띈 얼굴은 말할수 없이 애로틱했고 욕정을 이기지 못한 아크는 그녀를 끌어당겨 입술을 가져와서는 혀를 입안에서 감고 마음껏 탐닉햇다.그녀의 입안에서 흘러오는 침까지 매우 달콤하게 느껴졌다. 입술을 뗀 아크는 파린의 머리를 숙이게 해서 끝에서 이미 액체가 흐르고 있는 튼튼하게 발기한 물건앞으로 다가가게 했다. 처음 맡아보는 남자의 채취에 파린은 얼굴이 더욱더 븕어졌지만 주인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피하지 않았다. "자,입술로 봉사하는 법을 연습해보자." "부,부탁드립니다." 머뭇거리면서 살짝 벌려진 그녀의 이빨사이로 아크의 물건이 파고들어왔다. 입안에 들어온 자지는 그녀의 입안 곳곳을 마치 탐색하듯이 찔러댔고 그녀는 작은 손가락으로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부터 감싸쥐면서 입안으로 받아들이고 혀로 물건을 감싸면서 타액을 뿜어내 핧아나갔다. "으음....좋아,하지만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 조금더 깊이 넣을 수 있어." 아크의 지시에 파린은 검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머리의 상하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녀의 목젖을 이따금 찔러가면서 아크의 물건이 더욱더 깊숙이 들어갔고 뒤에선 파린을 끌어안은 레나가 그녀의 유방을 주물럭거리면서 가슴을 그녀의 등에 밀착시키고 유두끝을 마찰시키고 있었다. 점점 흥분이 고조된 아크는 오늘은 목구멍안까지 찌르는 것은 관두기로 하고 폭팔하는 감각을 그대로 놔두었다. "자,나온다......." "꾸,꿀꺽.......꿀꺽....." 껄쭉하고 뜨거운 정액이 파린의 입안을 가득채웠다.그것을 모두 받아 들이기 위해서 파린은 모두 삼키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물건을 뱉어낼수밖에 없었고 남은 정액이 파린의 얼굴에 발사되어 그녀의 얼굴을 덮었다.입안의 정액을 삼키고 나서 파린은 남은 것들을 손가락으로 끌어내려 남김없이 핧아 먹은뒤 아크의 명령으로 그의 물건에 대한 뒷소제까지 마쳤다. 자신의 침으로 적셔진 아크의 물건을 핧는 혓바닥의 감촉에 다시금 솟아오른 물건을 쥐고 아크는 파린을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이미 젖어있는 그녀의 꽃잎에서 애액을 찍어 바른 아크의 손가락이 파린의 엉덩이를 벌리고는 깨끗한 그녀의 항문안으로 침입해서 그 좁은 동굴벽을 넗히기 시작했다. "아,아아앙....이,이상해........" 한손으로 그녀의 항문을 자극하면서 반대쪽손으로는 그녀의 음부에 침입해 꽃잎을 벌리고 질벽을 긁어댔다.항문이 찔릴때마다 그 자극에 몸이 굳는지 앞의 조임도 더욱 강해졌다.튼튼히 솟은 물건을 귀두끝을 항문입구에 갖다 대고 살짝 집어넣으면서 희롱하는 아크의 손길에 파린은 몸을 비틀었다. "하,하아아......." 아크의 물건이 항문안 깊숙이 침입하자 앞에서 손가락을 물고 있는 그녀의 보지도 더욱강하게 조여들었다.그 감촉에 아크는 손가락의 자극을 더욱더 강하게 하면서 왕복운동을 더욱더 강하게 해왔다. 자신의 원래 크기보다 헐씬 큰 아크의 자지가 드나드는데도 파린의 항문은 상처도 없이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앞쪽의 손가락과 물건이 점막을 사이에 두고 긁어대는 듯한 감각에 파린은 쾌감을 느끼며 더욱더 애액을 토해냈다. "하아,아아아,조,좋아요....엉덩이가 기분 좋아요......." 파린이 토해내는 쾌락의 신음소리에 아크역시 점점 기분이 좋아졌다.마치 빨아들이듯이 자신을 받아들이는 그녀의 직장안의 느낌에 아크가 받는 쾌감역시 정말 강했다.그리고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다시금 찾아오기 시작했다. "오오,좋았어,파린,간다!" "아아.....와,와요,주인님 파,파린의 엉덩이에 싸주세요.하아앙......." 파린의 내장속 깊숙한곳까지 뜨거운 정액이 가득채우면서 아크는 사정했다.물건을 빼낸 아크는 옆에 있던 레나를 이끌어 입술로 물건을 깨끗이하도록 하고는 옷차림을 추렸다.루시가 축늘어진 파린의 복장을 정리해주었다. "파린의 처녀는 놔두실 건가요?" 사라의 질문에 아크가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나중에 파린이 저주가 풀리고 정말 나를 마음깊은곳에서부터 주인으로 받아들였을때를 위해서 남겨두지,그때의 기념도 필요할거 아냐?" "주인님께서 원하시면 다음번에 플리모프할때 처녀로 하게 할수 있는데요?" 루시의 설명에 아크는 그래도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첫경험의 의미라는게 있잖아?자 인제 용궁에서 한번 인사나 해주고 칸으로 돌아가자.목적은 모두 마쳤으니까." 루시의 용언마법으로 일행은 하얀뿔일족의 용궁으로 향했다.이제 드디어 이지스에 관련된 탐험이 끝난 것이다. "이보시오,로드,이제 어쩔거요?" 거대한 그린 드래곤이 가운데에 있는 골드드래곤에게 따지고 들었다. 유란 대륙중앙의 녹색산맥의 아주 깊은 곳에 인간들은 모르는 - 근처에 다가갔다고 해도 주변의 환상마법에 걸려 눈치를 채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이끌린다 - 곳에 위치한 드래곤로드의 궁전에서 여태 파린의 레어에서 진행된 모든 일에 대해서 마법으로 드래곤로드는 파악하고 있었다.원래 드래곤 역사에 처음있는 노예드래곤이면서 거기다 초유의 강자인 루시의 행적은 드래곤로드로서도 중요한 일이었다. "그게 ......라미루시아는 여태 맹세를 어긴 적은 없소이다.카오라스 장로,당신의 능력으로 저 저주를 풀수는 없소?저주하면 블랙드래곤의 전공 아니오?" 현재 로드궁에는 250~300미터정도의 거체를 자랑하는 드래곤로드와 각종족의 장로들이 모여 있었다.루시가 주인을 찾은 심각성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지 회의중이었다. "택도 없소이다.설사 내가 로드의 힘을 받아서 더 강해진다 해도 저만큼 강력한 저주는 불가능하오." 남을 저주하면 나부터 저주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다.저주란 일종의 댓가를 필요로 하고 설사 다른 매개물로 저주를 내린다 해도 자신도 어느정도댓가를 치루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저주의 무서움이다.그런데 블랙드래곤의 경우 자체에 저주에 대한 내성이 있어서 같은 수준의 능력을 가진 드래곤과 비교하면 한수위의 저주가 가능하다.(참고로 저주의 최고의 댓가는 자신의 목숨이다.그래서 드래곤을 쓰러뜨릴땐 저주를 할 틈이 없이 재빨리 처치해야한다.)그런데 그런 블랙일족의 최강자인 장로 카오라스가 설사 드래곤로드가 될때 받는 힘을 더 받아도 루시보다 강력한 저주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자신의 주특기도 아닌데 저정도라니 도대체 진짜 전투력은 어느정도라는건가?루시의 강함에 장로들은 전율했다. "휴우,그렇다고 라미루시아를 제재할수도 없지 않소,그녀는 여태 제한을 어기지도 않았고 거기다 맹세를 어긴것은 저 파라키온이란 어린 아이 아니요." 드래곤은 원래가 자유의 종족이다.헤츨링에서 성룡이 되면 다른 드래곤의 도움을 받지도 못하지만 - 정해진건 아니지만 어른이 된 드래곤은 자기일은 자기가 처리해야 한다는게 드래곤사이의 규칙이다.그래서 성룡을 해친 드래곤 슬레이어들은 드래곤의 보복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 반대로 다른 드래곤이 어리다고 해서 함부로 그의 삶을 간섭할순 없다. 오직 종족에 큰 해가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일족의 장로나 드래곤로드만이 어느정도 통제를 할수 있을뿐이다. 스스로 노예가 되고 싶다는 루시는 엄청 특이한 경우이지만 자신의 의지인 이상 로드라도 이이상의 간섭은 불가능했다.거기다 드래곤에게 있어서 맹세란 신성한 것이라 그 맹세를 스스로 어긴 파린은 루시한테 죽었어도 할말이 없었다. "젠장......그러니까 블랙일족은 신성한 맹세를 그놈의 말장난으로 우롱하는 버릇좀 고치시오." "무슨 소리요?그거야 약속을 확실히 하지 않으니까 그렇지,언제 우리가 약속을 어겼다는 소리 들어본적 있소?저 계집애의 경우에는 할말이 없소만....." 블루일족의 아쿠아라돈과 카오라스가 언성이 높아지자 로드 켈리오프스가 제지시켰다. "관둡시다,우리끼리 싸워서 뭐에 쓰겠소?다만 로드의 명령으로 대륙의 드래곤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알리겠습니다.그리고 가급적 유리아와 연관되는 일은 피하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해두지요.혹시 개목걸이에 걸리기 싫으면 자기가 알아서 피하겠지요." <고맙습니다.로드,제 주인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제가 동족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저번의 그 제한은 반드시 지킬테니 염려마시죠> 순간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루시의 메세지마법에 로드와 장로들은 놀라서 뒤집어질뻔했다.현재 루시주변을 감시하고 있는 마법들은 로드와 장로들이 힘을 합쳐 행하고 있는 것이었는데 루시는 그것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어떻게......" <최소한 진행상황을 아셔야 할테니 다 보시도록 했습니다.앞으로는 관음증 취향이 아니라면 저와 주인을 관찰하시는 것은 관둬주시기 바랍니다.맹세는 반드시 지킬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전해진 루시의 메세지마법과 함께 그녀주변을 비치던 궁전가운데의 거대한 수정구슬의 영상이 사라졌다. "이....이럴수가......." "그럼 약속대로 모든 성룡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시오.책임은 자신이 져야겠지요." 후일 유리아의 대륙통일전쟁과 아크대제의 생전에 희한하게도 드래곤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만 않으면 유리아제국의 일에 잘 끼어들지 않았다.그래서 유란대륙의 역사서엔 이시기가 드래곤들이 일제히 수면기를 가진 시기가 아니었나하고 짐작되지만 진실은 알방법이 없다고 적고 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야문분량과 길이를 달리해서 빨리 올려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만 현재 제가 3부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이에 외전도 끼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따라잡은 다음에 야문에 올릴때와 소라에 올릴때 헷갈립니다.이속도면 곧 따라잡을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4.노예가 되고 싶어하는 노예상 먼저 하얀뿔일족의 용궁에 들른 아크일행은 머맨들과 머메이드들의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저주가 풀려 물속에서 인간형을 유지할수 있게 된 머맨들의 얼굴은 미남형들이 많았다.그들은 아크에게 감사하면서 앞으로 블루드래곤과 새로 계약을 맺을때까지 유리아를 섬기겠다는 맹세를 다시 다짐했다.사흘밤낮을 연회로 보낸후 지상으로 올라와 수도칸으로 향했다. 칸의 아크의 저택에 도착한 일행중 루시는 특히 메이드장 케이트에게 환영을 받았는데 루시에게 몇가지 일을 시켜본 케이트는 드디어 자기의 모든 것을 물려줄 인재를 찾았다면서 그녀에게 집안일을 맡기고 은퇴를 준비해야겠다면서 여기저기 끌고다니기 시작했다.그리고 오랫동안 아크를 기다려온 리나와 엘레나도 그동안의 훈련(?)성과를 보이면서 반가이 맞이했다.하지만 그것이상으로 엄청난 일이 아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러니까 넥슨 형님이 이지스를 찾아왔다 이겁니까?" 칸에 돌아온 아크를 제일 먼저 찾아온 심복 하인리히가 전해온 소식은 아크가 돌아오기 이틀전에 이미 넥슨이 이지스를 찾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그가 이지스라고 주장하는 물건은 아크의 것과는 전혀 형태가 다른 대형방패였고 다만 메두사만은 아크의 것과 모양이 같았다. "그렇습니다.많이 걱정했는데 전하께서 때를 맞춰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폐하께서는 전하께서도 돌아오신 만큼 진위파악을 위해 사흘뒤 이번모험에 대해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둘을 시험을 해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아슬아슬했다.만약 아크일행의 귀환이 좀 오래걸리거나 했다면 넥슨의 것이 이지스로 기정사실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흠.... 어떻게 이거 말고 이지스가 튀어나왔을까?" "사실 마법방어아이템은 아주 귀하지만 전무하진 않으니까요.잘 찾아보면 이지스와 비슷한 효과를 볼수있는 물건도 있었을지 모르고 이지스의 외양은 제대로 전해져 오고 있지 않고 메두사는 저번에 넥슨전하가 보셨으니 모조가 가능하죠.하지만 드래곤의 브래스를 막아낼수 있는 아이템은 이지스말고는 들어본적도 없는데요?" "사실 마법방어능력만 보여주면 드래곤브래스의 방어능력은 굳이 보여줄 필요도 없지.드래곤한테 이것좀 시험하게 해달랠수는 없을 거 아냐?" 안절부절하고 있는 하인리히에게 아크는 전혀 걱정없는 표정으로 시험할 방법을 말해주었다. "굉장하군요!전하,어떻게 그런일이 가능한 겁니까?" "하하,이번 여행에 별 일이 좀 많았어요.그럼 돌아가셔서 다른 사람들 안심좀 시켜주시고 비밀은 일주일뒤 시험하는 날까지 잘 지켜주세요." "예,전하,그럼 이만 저는 가보겠습니다." 하인리히가 나가고 아크는 의자를 뒤로 밀어 책상깊이 집어넣고 있던 몸을 빼냈다.뜻밖에 그 책상밑에선 리나와 엘레나가 나체로 손을 등뒤로 묶인채 아크의 물건에 봉사하고 있었다. 책상밑의 좁은공간에서 그리 큰체구는 아니지만 두명이나 틀어박혀 몸을 웅크리고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던 사람은 공간이 넓어져 편해진것보단 아크의 물건을 맛볼수없다는게 안타깝다는 듯 따라서 책상밑에서 기어나와선 다시 달라붙어 혀와 입술을 최대한 사용해서 아크의 물건을 핧고 빨았다. 칸에 돌아온 아크는 엘레나의 달라진 모습에 만족했지만 리나에게 주고간 팔찌로 점검해본결과 리나가 엘레나에게 계속 고압적으로 대하라는 명령을 어겼다고 해서 벌로 3일동안 손을 쓰지말고 봉사하라고 했다.엘레나는 자신때문이니 자기도 참여하겠다고 자청했고 다른 여인들은 벌(?)이 아니라 상이라고 툴툴거렸지만 그동안 아크곁에 없었던 외로움을 이해한다는 듯 별로 저항은 보이지 않았다. "으응.....아이잉....." 아크의 물건을 빨던 리나가 자신의 질에 박혀서 약한 진동을 하고 있는 바이터가 가져오는 자극때문에 몸을 비틀면서 신음소리를 냈다.앞의 작은 돌기가 그녀의 음핵에 걸린 바이터는 그녀를 간질이는 자극정도로만 애태우고 있었던 것이다.거기다 아크는 벌이라는 이유로 바이터로 절정에 달하지 못하게 했고 그녀는 계속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맴돌아야 햇다. "하아....하아아아......" 리나가 몸을 비틀때마다 봉긋이 솟아있는 가슴과 귀여운 엉덩이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과 하체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이 바닥을 적셨다.하지만 그녀는 아크에게 애원하다가 더 혼이 날까봐 넣어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주인님,부디 리나에게 주인님의 것으로 가게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역시 꽃잎사이에 바이터가 박힌 채로 아크의 자지를 함께 핧고 있다가 입을 떼고 엘레나가 리나대신 부탁하는 말에 아크는 엘레나가 남도 배려할줄 알게 되었다면서 좋아하다가 심술궂게 말햇다. "그럼 네 차례가 늦어질텐데 괜찮겠어?" "저는 다음에 해도.....아,아앙!" 순간 자신의 질안에서 댄싱미라쥬주문이 약에서 중으로 올라가자 그 충격에 엘레나가 나신을 비틀고 흔들었다.위아래로 출렁이는 젖가슴끝에서 흔들리는 유두가 먹음직스러웠다. "흐흠,이래도 괜찮겠어?" 다리사이에서 올라오는 자극에 몸을 떨면서도 엘레나는 간신히 대답했다. "네,조,좋아요.....아,아아앙....." "그러면 내가 네것을 집어넣을수 있도록 리나의 구멍을 비워주도록 해." 지금 두사람은 손이 뒤로묶여있는데다 3일동안 봉사할때는 손을 쓰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엘레나는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벌린 리나의 사타구니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부,부탁해요,엘레나." "자,뺄께요,리나" 리나의 보지속에 깊숙이 박힌 바이터의 자루부분을 입에 문 엘레나가 그것을 서서히 빼냈다.불편한 자세라 한번에 빼내지 못하고 질벽을 후비면서 간신히 끌려나오는 묵직한 감촉에 리나는 몸을 비틀었다. "하,하아악, 엘레나,빠,빨리......." "우웅.우우웅....." 겨우 빠진 리나의 질안에서 빠져나온 바이터를 엘레나가 입에 문채로 두사람이 헐떡거리고 있을 때 아크의 지시가 연이어졌다. "잘했어.리나도 엘레나의 것을 빼주도록 해.둘다 교대로 넣어줄께." 두사람은 같이 안길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엘레나에게 박힌 바이터도 빼낸 두사람은 아크의 앞에 엉덩이를 들이대고 엎드렸다. 귀여운 두쌍의 엉덩이가 앞에서 흔들거리는 모습에 아크의 물건을 절로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는 전회없이 곧바로 리나의 엉덩이 아래의 꽃잎사이로 아크의 물건이 뚫고 들어갔다. "아앗!" 갑자기 삽입된 물건에 리나가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 애액으로 이미 젖어있던 동굴은 이내 적응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여 조이기 시작했다.아크의 왕복운동에 리나는 허리를 흔들면서 박자를 맞추었다. 잠깐의 리나의 그곳을 쑤셔대다가 물건을 뺀 아크는 이번엔 엘레나에게 갑자기 찔러넣었다. "아앙....." "어디 엘레나는 리나만큼 할수 있나 비교해볼까?" 아크의 희롱에 엘레나는 마치 지지 않겠다는듯 허리를 흔들고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둘다 좋았어.모두 싸주겠어." "가,감사합니다." "아잉,좋아요." 기쁨의 표시라는 듯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면서 유혹하는 미소녀들에게 아크는 번갈아 사정했다. "하하,이걸로 최소한 아크놈의 발목은 잡을수 있게 된거요." 측근들을 모은 자리에서 넥슨은 기뻐하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원래 이지스에 대한 시험을 포기하고 수도로 돌아온 넥슨이 제일 먼저 준비한 것은 만약 시라니안이 아크의 이지스탐험에 도움을 주려하면 방해하려 한 것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크는 시라니안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않고 드래곤의 시험을 받으러 간다면서 드래곤산맥으로 여인들만 데리고 떠나버렸다. 넥슨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혹시 여태까찌처럼 아크가 이번 난관도 통과해버린다면? 그의 모사인 치엔터후작(이지스에 대한 시험을 받으러 간 사이 정무장관이 심장병으로 급사해서 후임으로 임명됨에 따라 후작으로 작위가 올라갔다)은 이미 이지스에 대한 것은 물건너갔으니 포기하고 차라리 이번일은 깨끗이 포기하자고 했지만 그는 이충고를 듣지 않고 심복마법사인 델리턴백작에게 명해 이지스의 모조품을 제작하도록 했다. 사실 이지스의 모조품을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려울것이 없었다.이방패를 유일하게 사용했던 칼대왕은 오로지 드래곤과의 싸움에 단 한번 이용하고 그 방패를 보물로 보관만 했기 때문에 방패의 외양자체는 알려져있지 않았다.다만 마도력시절부터 이어져왔다는 메두사의 모양만 알려져왔는데 그것은 넥슨 자신이 이번시험에 참가하면서 보고 왔으니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문제는 이지스의 능력을 얼마나 비슷하게 만드느냐였다.드래곤의 브레스야 드래곤을 시험하자고 불러올수는 없는 일이니 마법방어력을 확실히 보여줘여 하는데 이지스는 9써클인 드래곤의 마법을 방어할수 있는만큼 현재 인간중 최고의 마법사인 8써클 마스터 시라니안의 마법을 견뎌낼수 있어야 한다.하지만 현재 알려져있는 마법아이템중 완벽하게 그정도 마법의 방어가 가능한 것은 대륙전체에서도 4~5개에 지나지 않고 대부분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것들이었다.그렇다고 그정도수준의 물건을 어떻게 금방 만들어낸단 말인가? 고민하던 넥슨에게 우연히 마법방어아이템에 대해 수소문하고 있던 델리턴을 역추적해온 흑마법사 카루안이란 자가 접촉해왔다. 흑마법사란 보통 마신을 숭앙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그것이 마신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어떤 알수없는 존재와 접촉하고 그것의 힘을 얻어 급격하게 마법이 강해진다는 것과 그 끝은 자신이 통제할수 없는 마력으로 폭주해서 파멸하고 만다는 것이 정확한 진실이다. 카루안은 자신이 만든 것이라면서 검은 철방패하나를 내어놓았다. 흑마법사의 특징중 하나가 마법무구나 아이템을 제작할때 일반 마법사가 자신의 써클이나 한단계아래정도가 가능한데 반해서 다른 존재에게서 힘을 빌려오는 흑마법사는 자신의 써클이상의 것을 제작가능하다는 것이었다.카루안이 내놓은 방패는 본인이 7써클수준의 마법사인데 반해서 8써클의 마법방어가 가능하다고 했다.다만 마법사가 혼자 만든것이라 문제가 몇가지 있었다. 첫째,마나웨폰중 미티어웨폰을 이용해서 제작되었는데 이때문에 마법방어력은 있었지만 실제 물리적 공격을 막아내는 강도는 약했다.마나가 담기지 않은 공격으로도 우그러질 정도였다.보통 마나웨폰을 이용한 마법무구를 만들때는 마나웨폰의 특성을 방해하지 않는 금속인 미스릴이나 드래곤본으로 코팅작업을 해서 외부강도를 강화해주는데 이런 작업은 마법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장인들이 해줘야 한다. 둘째,8써클이상의 마법을 방어할 경우 10회정도면 방패의 파손을 막을수 없다고 한다. 일단 첫번째 문제는 코팅작업을 해줄수 있는건 드워프족이 최고인데 아크와 드워프의 노커 탈레폰이 친했다는 것은 넥슨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인간의 장인을 찾아서 작업을 하게 하고는 비밀유지를 위해서 어쌔신들을 시켜서 그집안을 몰살시켰다. 두번째 문제는 사실 예전에 이지스를 분실햇을때 황실의 보물이 없어진 것을 우려해서 모조품이라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을때 이미 제기된 문제였다.원래 마법아이템이 만들기 힘든건 고정적인 효과를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그래서 그 능력을 계속 유지할수 있는 물건들은 오랜 세월을 전해내려오면서 보물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당시 모조품을 만들어도 효과를 그런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안 얀대제는 실용을 중시하는 성격탓에 모조품제작을 포기해버렸었다. 하지만 넥슨은 달랐다.일단 이번시험에서 이지스로 인정받고 나면 다음엔 계속 처박아두면 되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자,한잔 드시오.이것이 모두 카루안의 덕이외다.내 황제에 오르면 카루안을 궁정마법사로 등용할것을 약속하겠소.하하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전하." 넥슨은 지금 기분이 매우 좋았다.비록 아크가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자신의 방패를 이지스로 인정시키긴 힘들어졌지만 최소한 아크가 이지스로 점수를 따는 걸 막을 수 잇게 되었다는 것에 만족했다.앞으로 있을 시험에서 넥슨은 둘다 마법방어가 가능하니 이지스를 판별하기 힘들다고 우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을 보고 있는 델리턴은 속이 매우 불편했다.여지껏 견마지로를 다해온 자신을 두고 비록 써클은 높다지만 흑마법사인 카루안을 등용하겠다니?이런 델리턴의 속도 모르고 넥슨이 질문해왔다. "치엔터경은 왜 없는거요?" "예,몸이 조금 불편하다고 며칠 쉬겠다고 했습니다." 불편한 델리턴의 심기를 헤아리지도 못한채 넥슨이 멋대로 지껄여댔다. "나원,카루안을 조금 칭찬해줬다고 토라지기라도 했나 보군,원 사람 속이 그렇게 좁아서야 쓰겠나?" 넥슨의 말에 함께 있던 측근들의 심기가 모두 불편해졌다.치엔터는 뛰어난 인재로 오합지졸의 성격이었던 넥슨진영의 사람들을 잘 규합하고 세력을 정비한 인재로서 아크의 쿠안정벌이후 넥슨의 형이었던 하인리히의 부하였던 자들과 추가 세력의 영입으로 다른 황자세력에 뒤지지 않도록 세력을 키우는데 일등공신이었던 것이다.그런 사람을 갑자기 아이템하나 들고 찾아온 흑마법사따위와 견주다니 말이나 되나? 그런 측근들의 심기도 파악못한 넥슨은 제흥에 취해 기분이 좋아선 말했다. "자,자 이만 다들 돌아가서 쉬도록 하시오.이런 귀한 인재가 들어왔으니 앞으로의 일은 잘 풀릴거요." 넥슨이 수하들을 물리고 자신들도 나간후 넒은 회의장이 적막만이 감돌때 벽의 그림자속에서 갑자기 두개의 인영이 튀어나왔다. "흥,그깟 가짜 따위가 마스터가 찾아오신 진짜 이지스와 비교할수 있을 줄 알아!" "주인님께서 죽이라고 하셨으면 이자리에서 전부 해치워버릴 수 있는 것들인데......" 이들은 바로 레나와 사이나였다.특급어쌔신급들인데다 마나를 다루는 수준도 각각 소드유저상급과 익스퍼트중급에 이른 이둘의 침투를 원래부터가 질에서는 한수 아래인 넥슨의 부하들은 일류의 어쌔신들을 저번에 우가리트에서 너무 많이 잃어서 감지할만한 능력자가 별로 없어 바로 옆에서 이런 중요한 모임을 감시하고 있는 것도 몰랐던 것이다. "사이나언니,치엔터라는 그 모사꾼과 넥슨의 사이가 많이 벌어진 것 같네요.다른 부하들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어디 저따위로 해서야......일단 빨리 주인님께 오늘 알아낸것들을 보고하러가요.뭐 이미 정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진실을 밝힐수는 있지만 이걸 이용하면 상황이 좀더 재미있어질거에요." 두사람은 다시 그림자속으로 사라져 오늘 알아낸 가짜이지스의 약점과 넥슨진영의 상황을 아크에게 보고하기 위해서 행보를 서둘렀다. 넥슨의 심복모사인 치엔터는 현재 심기가 매우 불편했다. 원래 제국재상인 틸피츠조차 인정하는 수재로 줄곧 일류관료의 길을 걸어왔고 39세라는 상당히 젊은 나이로 정무장관으로 승진해 후작위에 오른지 얼마안되니 원래대로라면 기뻐 어쩔줄 물라야 하겠지만 그가 일생을 걸기로 한 주군인 넥슨이 보여주는 모습에 대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라버니,이제 마음을 풀고 다시 전하께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무려 십년이나 나이차가 나는 누이인 엘리스가 차를 가져와서는 그에게 마음을 풀라고 권했다. 이 누이는 사실 치엔터에게 참으로 대단한 존재였다. 원래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노예상인이었다.용병을 고용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의 마을이나 이종족부락을 약탈해서 어린이이나 이종족들을 납치해 특기가 있는 노예들을 교육시켜서 파는것은 노예상인들의 주된 방법중 하나였고(동방제국들에서는 아직도 이방법이 노예상인의 주수입원이다) 그의 집안은 3대에 걸쳐 이런 노예장사로 거부가 되었다.하지만 얀대제는 국가체제정비와 이종족융화책의 실시로 이런 불법노예사냥을 철저히 엄금하고 노예가 되는 경우를 자신을 판자/전쟁포로/반역자의 가족으로 제한했다.이런 제도의 실시가 가능해진 것은 얀대제의 철저한 인구조사로 불법적인 노예사냥을 당한 곳이 생겨나면 즉각 이상의 파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였던 무레나스는 중앙귀족들에 대한 연줄을 믿고 얀이 동방제국에 대한 원정을 시작한 사이에 몰래 이런 노예사냥을 다시 벌였다.이것이 적발된 무레나스는 비슷한 다른 노예상들과 함께 체포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다. 당시 관료학교에서 과정을 밟으며 수석으로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던 어린 치엔터는 이때문에 쫒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당시 10살에 불과했던 엘리스의 충고를 아버지가 받아들인 덕에 연좌되지 않을 수 있었다.어린 엘리스는 냉정하게 아버지에게 어차피 죄를 피할길이 없으니 저항을 포기하면 치엔터에게 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고용하고 있던 용병들로 발악을 하다가 반역죄까지 더해져서 집안이 몰살당하고 가족들은 노예로 팔려간 다른 노예상들과 달리 무레나스는 죄를 인정하고 순순히 처벌을 받아들였고 치엔터의 재능을 아깝게 여겼던 제국재상틸피츠가 이것을 정상참작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한덕에 치엔터는 순조롭게 관료의 길을 걸어갈수 있었다. 그뒤에 어린 엘리스는 억척스럽게 불법노예사냥과 관련되었다고 몰수당해서 3분의 1로 줄어든 재산을 가지고 합법적인 노예거래의 부분만으로 거래선을 정비하고 그외 남방우가리트와의 중개무역거래선을 뚫어서 재산을 다시 원래 상태로 부활시키고 치엔터의 경제적배경의 역활까지 해냈다. 그런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다가 혼기를 놓쳐버려서 이미 29세가 되어버린 동생이 조금은 안타까운 치엔터였다.거기다 얼마전에 알게된 그녀의 성벽까지 생각하면....... "엘리스,잘 들으렴,너는 넥슨 전하를 어떻게 생각하니?" 순간 엘리스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렷다. 원래 넥슨밑으로 치엔터가 들어가게 된 것은 엘리스때문이었다. 여러 불만세력을 끌어모으던 초기에 넥슨은 엘리스에게 앞으로 황제가 되면 음성적 노예사냥을 지원해주고 남방중계무역에 대한 독점권도 고려해보겠다면서 경제적지원을 부탁했고 여기에 엘리스가 응하면서 치엔터가 넥슨에게 연결된 것이다.사실 처음부터 넥슨이 노린것은 관료들중 손꼽히는 인재였던 치엔터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넥슨이 끌어들인 이권세력들은 면면히 살펴보면 불안한 상황이 많았다. 넥슨이 끌어들인 세력들에게 주로 약속한 것은 거의 이권들인데 이것들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수하들중에서도 의심하는 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었다.경제적지원세력들중에서도 엘리스와 현재 경쟁관계인 자들도 있었다.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하지만 별로 다른 방법도 없지 않나요?" "엘리스 잘 들어라,난 이제 넥슨전하 밑에서 떠날 생각이다." 순간 엘리스는 소스라치게 놀랏다.물론 넥슨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몇년째 함께 일해온 그를 포기할 생각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오라버니,너무 성급하지 않을까요?아직 넥슨전하가 특별히 다른 황자들보다 불리하진 않을텐데요.거기다 이번일만 잘 해결되면......" "특별히 불리하지 않을 때 떠나야 떳떳한 거다.형세가 결정되고 판단하면 변절자로 보여서 새로 주군을 찾아도 내 능력을 보여주는데 지장이 많아.현재로선 난 넥슨전하에게 크게 신세진게 없으니 찔릴데도 없고." 사실 치엔터와 엘리스에게 넥슨이 해준것은 장래의 약속뿐 아무것도 없었다.이번 치엔터의 정무장관승진은 순전히 그의 능력때문이지 넥슨이 손쓴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거기다 이번일이 잘 해결되면이라고 너는 말햇다만 이번에 이지스판정을 어렵게 해서 나중으로 보류하는게 고작이고 더 나아질건 없다.더 안좋아지는 건 황실의 평판뿐이지." 이번 이지스조작에 대해서 치엔터가 만류한 것은 잘해봐야 아크의 체면을 조금 구기는 정도가 다라는 것이 전부라는 점이었다. 만약 둘다 이지스라는 방패를 들고와서 테스트를 받을 경우 일단 당장은 진위를 가릴수 없을 것이다.최소한 둘다 8써클마법의 방어는 가능할테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다.아크가 가져온 진짜 이지스의 능력이상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할테니 이쪽이 진짜라고 인정받을수는 없고 어디까지나 아크의 이지스가 진짜라는데 이의를 제기할수 있는 정도다. 그런데 그런 것에 비해서 댓가가 너무 크다. 첫째,그런 일회용에 가까운 방패하나 가져왔다고 카루안을 너무 추켜세워서 심복이었던 델리턴백작의 마음을 상하게 해버렸다.제국마법사들에게 절대적 인 존재인 시라니안의 영향력아래에서 비록 써클은 5써클이지만 - 5써클도 사실 낮은 건 아니다.시라니안덕에 유리아에 고써클 마법사가 많아서 낮게 느껴지는 것뿐 - 넥슨진영에서 겨우 영입한 마법사였고 주변의 인맥의 가치를 따지면 카루안보다 헐씬 귀한 존재였다.거기다 카루안은 대놓고 내세우기 곤란한 흑마법사 아닌가? 둘째,여태 일의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증명을 못한다고 해도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방패를 들고나와서 이지스라고 주장하는 넥슨쪽이 뒷공론에 오를 일이 헐씬 많았고 황제역시 별로 믿지 않을 것이다.거기다 제국 도처에는 황제의 눈이 될 존재가 숱하게 많지 않은가. 셋째,결국 증명이 안되면 궁극적으로 유리아황실의 망신이다.어느한쪽은 가짜이니 거짓말을 한쪽이 있다는건 확실한 것이다. 이렇게 잃는 것에 비해서 얻는 댓가가 너무 보잘것 없다는 것이 치엔터의 반대이유였다. 원래 유리아는 대대로 소국들끼리 투쟁의 역사를 보낸 탈루스족의 국가다.신물이니 하는 것들의 가치가 동방국가들보다 낮은 편이고 이번에 이지스로 인한 명성을 잃어 버리더라도 앞으로 실용적인 면을 보여주면 다시 점수를 회복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넥슨은 얀대제의 건강이 나쁘다는 이유로 매사에 서두르고 있었다.원래 그다지 뛰어난 면을 보여주지도 못했던 넥슨에게 치엔터는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 "그럼 역시 아크전하쪽인가요?" 치엔터는 고개를 끄덕였다.칼의 경우 너무 고지식한 행보로 실용적인 치엔터에겐 맘에 차지 않았다.이번에도 칸에 돌아오자 말자 황위계승에 관한 건 접어두고 저번 인어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충격으로 금욕적인 자세로 죽어라 검에 매달려 측근들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요?아크전하완 전혀 연줄이 없으시잖아요?" "일단 너는 반대가 없는 걸로 알겠다.그럼 방법은 내게 맡기고 너는 일절 여기에 대해 입을 다물어라." 엘리스는 고개를 끄덕이고 방을 나섰다.따로 이런 말을 하지 않더라도 어린나이에 대상을 이끌어온 엘리스는 비밀의 소중함정도야 잘 알것이었다. 치엔터는 이미 식어버린 차로 입을 적시면서 과연 아크에게 보여주어야 할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일단 그가 파악한 아크의 성격이라면 그가 준비한 선물은 일단 그를 만족시킬수 있겠지만 그이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그에게 보여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자신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할수 있어야 했다. 오빠와 헤어진 엘리스는 자신의 상단을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다.현재 엘리스의 상단은 노예,소금,식품거래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그녀는 여자로서는 보기 힘든 노예거래까지 직접 챙기는 자세함을 보이는 열성을 어릴때부터 보여왔다. "아가씨,오셨습니까?" 노예시장에 도착한 엘리스는 그곳의 총책인 가이슨의 영접을 받았다. 동방제국들처럼 농노제도가 없는 유리아에서는 노예를 사가는 수요는 주로 용병단들에서 쓸만한 인력을 채우기위해 사가는 경우와 성노,그외 특기를 가진자들을 노예로 구입해가는 경우다.유리아에서 합법적인 노예공급방법인 전쟁포로/반역자/스스로 자신을 파는 자들중 앞의 두가지는 사실상 최근엔 거의 없어서(전쟁은 20년전의 동방원정이후 대규모가 없고 반역은 맨날 일어날리가 없다.) 어려운 사정때문에 스스로를 파는 자와 기존노예의 재판매가 주류를 이룬다.일부외국에서도 노예를 수입하기도 하지만 이경우 그가 외국의 자유민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 하고 노예사냥에 잡혀온 자도 아니며 간첩이 아닌지에 대한 심사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까다롭다. 대신 수가 적어져서 노예의 값은 타국에 비해 대단히 비싸져있다. 이곳에서는 지상에서는 노예거래를 맡고 있고 지하의 훈련소에서 비교적 경력이 짧은 노예들에게 노예로서의 예절등을 교육한다. "다들 상태는 잘 유지하고 있겠죠?" "물론입니다.건강상태는 최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초보들의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노예들의 상태를 점검해보던 엘리스는 옆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노예교육에 귀가 기울여졌다. "이봐,내가 스스로 너를 팔아달라고 한거잖아!그런데 이렇게 점잔만 빼서 되겠어?" 옆의 소녀는 아버지가 가산을 탕진해서 재산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을때 스스로를 매물로 내놓은 경우였다. 하지만 여태 남자를 접해보지 못한 여자가 갑자기 맨몸을 내놓는 것이 익숙해질리 없었다.그래서 옷을 벗으라는 명령에 머뭇거리다가 호통을 듣는 중이었다. "저,저의 미숙함에 대한 사과로 제 알몸을 천천히 보여드리겠습니다.천한 몸이지만 부디 감촉을 마음껏......." 소녀는 옆의 조교사에게 수치스런 말을 강요당하는 것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것이었다.그런 소리들을 귀에 담으면서 엘리스는 몸에 찾아오는 감각에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가이슨씨,저는 다른 곳을 살펴보러 가볼께요.앞으로 변동사황이 생기면 알려주세요." 밖으로 나가는 엘리스의 모습을 뒤에서 쳐다보면서 가이슨은 속에서 욕망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쿠쿠쿡,계집애야,내 마음속에서 갈망하고 있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단다.오늘밤엔 꼭 내가 갈망하는 것을 채워주마' 나머지 상단을 건성으로 돌아본 엘리스는 상단을 총괄하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가서는 문을 잠그고 자신의 의자에 앉아 스커트를 끌어내렸다. 어려서 10살의 어린 나이에 노예상운영을 시작한 그녀는 남에게 밝힐수 없는 성벽이 있었다. 바로 조교되고 있는 여자 노예들에게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어려서부터 천재적인 상단운영능력을 선보인 그녀였지만 하필 시작한 장사가 아버지의 노예상이었고 주종목중 하나였던 성노들의 판매에 대해 알지 않을 수 없었다.그리고 상인으로선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노예로 팔려가는 여자들의 모습에서 욕구를 느끼는 성벽이 쌓여갔다. 성노들에 대해서 어릴때부터 보아온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그녀들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시켜 만족하는 버릇이 생갸버렸다.심지어 자신의 처녀조차 자신의 손가락으로 오래전에 잃은 상태였다. 그녀가 늦게까지 결혼하지 않은 것은 바로 자신의 그런 성벽이 스스로도 두려웠던 까닭도 있었다. '아아......나의 주인님,나를 꾸짖어 주세요.그래요,엘리스는 당신의 자지를 빨면서 기뻐하는 음란한 암캐에요.' 음란한 공상속에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비비고 자극하면서 무아지경에 빠져있던 엘리스는 방문을 열고 소리없이 들어오는 한 인영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후훗,엘리스 아주 아름다운 모습이군,내가 네년이 원하는 주인이 되어주도록 하지." 소스라치게 놀란 그녀는 눈을 뜨고 앞에 서있는 가이슨을 쳐다보고는 놀라 소리치려했다. "무,무슨 짓이에요!어서 나가....." 순간 엘리스는 얼굴위를 덮는 수면향의 냄세에 의식을 잃어갔다.미지의 공포에 몸을 떨면서........ 정신을 차린 엘리스는 눈에 검은 안대가 덮이고 손이 등뒤로 묶여있고 전신이 밧줄로 구속되어 있는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그 밧줄사이로는 그녀의 풍성한 유방이 튀어나와 애로틱한 자태를 보이고 있었고 한쪽다리는 줄에 매달려 허공으로 치켜든체 자신의 음란한 곳을 다 드러내고 천장에 양팔을 매달려있는 상태였다. "우웁웁......" 엘리스는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입안에 물린 재갈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후,어때,엘리스양,맘에 드시나?" 옆에서 음침하게 울려오는 가이스의 목소리가 귀에 꽂혔다. "여기는 바로 상단 지하실이야.집에는 상단업무때문에 몇일 철야할거라고 했으니 당분간은 찾지 않을 거야.어디 그동안 마음껏 즐겨보자고.후후후...." 엘리스는 분노에 몸을 떨었다.여태 충실한 책임자로 언제나 존대해오던 자가 저런 태도라니! "6월 9일인가? 아아,나의 욕구를 채워주실 주인님은 어디 계시려나." 엘리스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저것은 그녀가 이따금 자신의 비밀스러운 성벽을 적곤 했던 일기장에 적혀있던 말이었다. "아아,주인님,부디 주인님의 크고 굵은 것으로 제 음탕한 보지를 가득 채워주세요.우하하!제국에서도 손꼽는 여걸이 이런 속마음을 가졌을 줄 누가 알까?" "우웁,우웁" 고개를 흔들면서 진저리를 치는 그녀의 귀에 가이슨이 목소리를 이어갔다. "흐흠,사실은 말야,일주일전에 도박빛때문에 상단자금을 조금 횡령해버렸지.네년의 철저함은 내가 잘 알고 있으니까 금새 탄로날게 뻔해서 네년의 약점을 잡아볼까하고 몰래 일이 있다고 하고는 3일전에 너희집에 들어가서 방을 뒤지다가 내년의 이 일기장을 발견했지.후후,어때,네가 원하는 좋은 주인이 되어 줄 자신이 있는데 말야." "우...우웅!우우웁!"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엘리스에게 가이슨이 결정타를 날렸다. "호오,자존심이 남아 있나 보지?그럼 핑계거리를 주지,만약 내가 이 일기장을 필사해서 퍼뜨려 촉망받는 인재인 치엔터후작의 동생의 실상은 이렇다고 소문내면 어떻게 될까?" 순간 엘리스의 머릿속은 하얘졌다.유명한 상인인 그녀의 필적을 알아볼자는 많다.만약 저 일기장을 증거로 가이슨이 소문을 퍼뜨리기라도 하면 오라버니의 명망도 삽시간에 망가지는 것이었다. "나를 주인으로 모시겠나?" "우....우우웅......" 그녀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그런 체념속에서 여태 상상으로만 접해오던 것을 체험할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그녀를 자극해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나신을 주물럭거리면서 가이슨은 그녀의 하체의 꽃잎사이로 길다란 막대기 하나를 가져갔다. "후후,이게 뭔줄 아나?너는 10년넘게 자위를 손가락으로만 한 모양인데 간단한 마법이 걸린 바이터라는 아이템이지.너와의 첫날밤을 위해서 거액을 들여서 구입했으니 감사한 줄 알라구." 엘리스는 몸을 떨었다.바이터라는 자위용 아이템이 외로우 부잣집여성들에게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정도는 그녀도 알았다.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상인의 구두쇠정신으로 사지 않은 것뿐이었다. "우우웅......" 그녀의 동굴안에 서서히 파고들어오는 바이터의 감각에 엘리스는 전신을 경련햇다.여태 자신의 손가락은 이런 충만감을 가져오진 못했던 것이다.그녀의 음핵끝에다 앞에 튀어나온 돌기를 건 가이슨은 마법을 발동시켰다. - 부우웅 그녀의 질안을 꽉 채우고 경련하는 바이터의 감각에 엘리스는 전율햇다. "우우웁!" "후후후,그럼 처음 맛보는 거니 단단히 즐기고 있으라구,조금 뒤 내가 진짜로 만족시켜주지." 가이슨은 지하실을 잠시 나섰다.엘리스가 달아오르게 만든 후 본격적인 능욕을 시작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런 횡재라니,정말 기뻐 미칠지경이군.후후후....." 즐거운 상상속에서 발걸음을 옮기는 그의 앞을 세개의 그림자가 가로막았다. "누,누구요?" 본능적으로 이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가이슨은 몸을 돌려 도망가려 햇다.하지만 그중 가장 작은 인영이 입에 문 작은 대롱으로 날린 바늘이 꽃힌 그는 곧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쓰려졌다.빙글빙글 돌아가는듯한 광경이 그가 마지막으로 불 수 있었던 세상의 모습이었다. 엘리스는 참담한 상태로 밧줄에 매달려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감각에 몸을 떨고 있었다.마구 분출되는 애액과 힘이 빠지는 하체때문에 다리사이에서 바이터가 빠질것 같았지만 그러면 이 쾌락이 끝날것 같아서 바이터가 빠지지 않도록 양다리에 억지로 힘을 주고 있었다. 방안에 들어온 남자가 그런 엘리스에게 다가오더니 그녀의 입에 물린 재갈을 빼내고 하체에 박힌 바이터를 빼내고 밧줄에서 풀러냈다. 축 늘어진 그녀는 자유로와 졌어도 눈에 걸린 안대를 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제....제발....." "응?" "제 보지를 쑤셔 주세요.그리고 제 주인이 되어 주세요." 그녀는 열락에 빠져 이미 이성을 잃고 있었다. 그녀의 아래로 다가간 남자는 무방비상태의 그녀의 하체를 향해서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에 물건을 쑤셔박았다. "아아아....." 생전처음 경험해보는 진짜 남자의 물건에 엘리스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틀었다.하지만 이미 자위기구로 자극되어 있던 동굴은 그 물건을 거부하지 않고 부드럽게 끝까지 받아들였다. "어때?기분이 좋아?" "아아,주인님,좋아요." 엘리스가 쾌락에 몸을 흔들때마다 밧줄사이로 튀어나온 젖가슴이 음란하게 출렁였다.남자의 물건이 격결하게 움직일때마다 그움직임에 맞추어 그녀의 가는 허리가 율동하면서 남자를 요염하게 자극해왔다. "아아,아아아....." 자신의 질안을 후비는 남자의 물건에 엘리스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커져갔다.상상속에서 주인에게 가혹하게 당하던 때의 그 쾌감 이상이었다.자신의 자궁깊숙한곳까지 찔러오는 남자의 물건에 허리를 비트는 그녀의 움직임은 때때로 출렁이는 젖가슴과 엉덩이의 구멍을 자극해오는 남자의 손길에 더욱더 움직임이 격렬해지고 애액의 분출을 늘리면서 남자의 물건을 감아들어왔다. '후우,믿을수 없군,도대체 실제 남자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아.' 격렬한 찌르기를 반복하면서 남자는 감탄하고 있었다.그찌르기에 맞춰 밧줄에 묶인 나신이 요염하게 춤을 추었다. "아아,아아아.주인님 가,가고 싶어요......" "좋았어." 그녀의 애원에 그녀의 질안을 누비던 남자의 물건이 속도를 높이다가 어느순간 자궁깊숙이까지 찔러 넣은채 폭발했다. "아아앗!" 자신의 가장 깊은 곳을 채우는 뜨거운 감각에 엘리스는 손가락으로 느끼는 감각과는 비할수 없는 절정을 느꼈다. "다,당신은...." 정신을 차리고 눈에 두른 안대를 푼 엘리스는 눈앞에 가이슨이 아닌 젊은 남자가 서있는 것에 놀랐다.아직 스무살정도의 앳된티가 다 가시지 않은 젊은이였다. "아크라고 한다,앞으로 내 주인이 될 남자이기도 하고,아까의 맹세가 헛되지 않다면 이제 내 물건을 깨끗이 해보실까?" 그말을 들은 엘리스는 당황한 감정을 씻어버리고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혓바닥으로 청소하기 시작했다.그토록 갈망하던 주인을 찾은 것을 기뻐하면서..... "정말 놀라운 선물이군요." "맘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아크가 엘리스를 차지하게 된 경위는 이렇다.어제 넥슨진영의 상황을 레나와 사이나에게 보고받은 아크는 드릴 선물이 있으니 접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치엔터의 편지와 한 꾸러미와 약속시간과 장소가 적힌 메모였다. 꾸러미에는 자신이 노예가 되는 환상을 적은 여인의 일기와 건물의 열쇠꾸러미가 들어 있었고 장소는 치엔터의 동생인 엘리스의 상단 총본부의 지하실이었다. 메모에는 상단지하실에서 어떤 일이 잇을테니 이렇게 하면 여인을 차지할수 있을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 이미 치엔터주변의 정보를 많이 모아두었던 이리나가 일기장의 여인의 필적이 치엔터의 누이인 엘리스라는 것을 알고 약간 의문스러워했지만 이미 치엔터의 흔들리는 마음에 대한 정보를 들은 아크는 열쇠들과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을 이용해 상단건물에 눈채못채게 침입할수 있었고 예정대로 엘리스를 취했다. "동생을 판겁니까?" "사실 동생의 성벽에 대해서 저도 얼마전에 일기장을 우연히 보고 알았습니다.하지만 만족시켜줄만한 남자를 찾기도 힘들어서 우연히 전하를 만족시켜드릴수 잇지 않을까 했는데 맞은 것 같군요.동생을 팔았다기보다 동생이 원하는 남자를 찾아준거였습니다만." '쳇,내가 결국에 호색한이란 소리구만' 아크의 비꼼에 널널하게 응수하는 치엔터에 말로 이길 생각을 포기한 아크는 궁금하던 것을 물었다. "저 가이슨이란 남자는?" "주변 체크는 확실히 해두는 편이라서 이미 그남자가 도박장에 드나든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었습니다.저인간이라면 엘리스의 일기장을 보면 흉계를 꾸미리라고 확신했는데 역시더군요.그런데 저자는 그다지 타살로 보이지 않는군요?" "레나가 사용하는 독은 무색,무미,무취의 성능을 자랑하지.거기다 이번에 사용한 독은 누가 검사해봐도 여자와 정사한도중 심장마비로복상사 한정도로밖엔 안 볼거요.그럼 이제 중요한 일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감사합니다.전하." "굳이 나를 선택하려 하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먼저 여러 조건들이 전하께 유리하다는 점입니다.현재 전하께서는 마법사길드의 지원을 확실히 받고 있고 젊은 군부세력의 지지도 있습니다.그리고 뭣보다 그세력들의 지지가 흔들릴 요인이 별로 없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입니다.거기에 비해서 칼전하는 장인인 틸피츠공작의 덕분으로 겨우 규합한 관료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불안하고 넥슨전하는 이번에 흑마법사인 칼루안의 영입으로 지지세력간의 불화를 자초했습니다.둘째,전하께선 운이 따라주고 있습니다.저번에 쿠안공략이라던가 이번의 이지스탐색은 전하께 그다지 유리할게 없었던 일이었습니다만 전하께서는 그 모든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셨습니다.셋째,현재 전하의 곁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사람으로 제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아크는 치엔터의 설명을 듣고 웃었다.보통 주군을 섬긴다고 할때는 그 주인에 대한 장점을 한참 칭찬하는 법인데 이사람은 현실적인 요인만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그런 점이 아크에겐 오히려 맘에 들었다.아크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운이 많이 따랏다는 생각에 부풀리고 싶진 않는 편이었고 그의 이러한 솔직한 분석이 더 맘에 와닿았던 것이다. "나도 단점이 많습니다만.........가령 이미 아셧듯이 여자들이 이렇게 많다던가......." "문제는 거기에 매달리거나 폭주하는데 있습니다.칼전하처럼 한가지에 몰두해서 다른 것엔 신경안쓴다든가 하는 일만 없으면 됩니다." '글쎄 내가 여자들에 폭주안한다고는 나도 장담 못하겠는데.........' 과연 아크의 여자들의 진실한 정체를 전부 파악하고서도 치엔터는 앞서말한 폭주에 아크가 해당안한다고 말할수 있을까? "그렇다면 당신이 제시할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듣고 싶소만?" "바로 전하께서 제시할 앞으로의 유리아의 목표는 동방정벌과 대륙통일입니다." 아크는 쓴 웃음을 지었다.자신보다 군주의 자질로는 몇배나 뛰어나다 할만한 그의 아버지였던 얀대제조차 이루지 못한 것이 대륙통일이었다. 20년전 굴림에서 승리한 얀대제는 파죽지세의 기세로 동방으로 밀고들어갔다.이 엄청난 기세에 이전에 검세력 최초로 제국을 이루었던 게르마니아의 후예인 우린족들로 이루어진 동방국가들은 유리아 서쪽에 있던 유목민족 마룬족의 국가 힛타이트에 막대한 공물을 바치고 끌어들여 힛타이트의 유목기병들이 유리아변방을 괴롭히고 플로린의 막강한 해군이 유리아해안가를 약탈하면서 대륙거의 전체가 대 유리아동맹을 맺어 유리아를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막대한 양의 보물과 영토를 양보해서 겨우 유리아의 동정을 중단시킬수 있었다. 현재는 긴장관계는 없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병합된 남방의 우가리트와 북방의 로키안사이에 있는 소국들을 통한 중개무역도 성행해서 이대로 몇십년있으면 평화관계도 정착하지 않을까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현재의 실정에서 가능할까요?이대로 평화정착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실 아크가 현재 데리고 있는 여자들만 데리고 전력을 기울이면 어쩌면 대륙통일도 가능할 것이었다.일단 아크자신도 소드마스터에다 8써클의 마법사인 사라,소드마스터 아테나,7써클 네크로맨서 앤,대정령사 이리나,드래곤의 힘은 사용할수 있는 조건이 제한되어 있지만 8써클 마법과 소드마스터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는 루시,거기다 현재 봉인되어 있지만 역시 드래곤인 파린,제국황실에라도 침투해서 암살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특급어쌔신 레나와 사이나등의 위력은 가히 역대 최강이었다. 하지만 아크본인으로선 이 여인들의 능력을 이용해서 대륙을 통일하는 것보단 오히려 여인으로서의 이들을 즐기는 쪽을 선택하고 싶었다.그래서 사라의 8써클 달성과 아테나의 소드마스터 달성,다른 여인들의 능력은 나중에 알릴 생각이었고 루시와 파린은 끝까지 메이드로만 있게 할 생각이었다. - 그래서 현재 루시는 메이드장 케이트에게 메이드업무의 인수인계로 여념이 없었다. "글쎄요,물론 현재는 그럴지 모르지만 이제 우리가 만만해 보이면 군사적 선택을 하는 것은 동쪽 놈들일 겁니다." 목이 말랐는지 앞에 있는 찻잔을 들어 입을 적신 치엔터는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다. "동쪽 놈들은 저희 유리아의 20년전의 동정을 침략이니 뭐니 매도하지만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과거 칼대왕의 영도로 탈루스족이 하나로 뭉치기전 대륙통일을 외치면서 수시로 쳐들어온 놈들은 저희들 아니었습니까?그러고도 지들이 한건 정벌이고 우리가 하면 침략이라고 합니다.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지금은 유리아가 그들보다 강력하다고 생각해서 평화를 노래해도 정작 다시 강해지면 쳐들어올 놈들은 그놈들이란 말입니다." 현재의 대륙정세는 유리아가 대류동방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검세력의 역사에서는 동방에서 서방으로 쳐들어온 적이 헐씬 많았다. 과거 동방에서 검세력 최초로 제국을 선언한 게르마니아 시절에도 대륙통일을 주장하면서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탈루스족을 자주 쳐들어왔고 그것은 게르마니아제국이 분열되면서 생긴 로키안과 플로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탈루스족은 자기들끼리는 수시로 멸망과 생성을 반복하면서도 동방에서 침입해오면 단결해서 격퇴하곤 했던 것이다. 가장 가까운 예로 100여년전에 탈루스족의 최초의 통일을 칼대왕이 이루었을때 이를 경계한 로키안이 공물을 핑계로 쳐들어 온 적도 있었다. "하지만 20년전에도 실패했는데 지금은 가능하다고 할수는 없지 않소?" "그렇지 않습니다.당시에는 국가의 정비가 막 끝난 참이라 유리아의 전력을 기울일수 없었습니다.하지만 폐하께서는 지난 20년동안 실패의 원인을 잘 분석하고 국력을 더욱 부강하게 하셨습니다.그에 비해 대 유리아 동맹은 20년동안 유지되면서 동맹간에 계산이 점점 늘고 그들의 방어테세도 점점 느슨해지고 있습니다.저번 쿠안공략을 저들이 방관한 것도 그런자세의 반영입니다.전하께서는 젊으십니다.앞으로 제위를 순조롭게 승계하셔서 20년정도만 투자하시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치엔터의 각종구상에 대해서 들은 아크는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재국재상인 틸피츠가 자신의 사위로 예정된 칼과 대립하는 위치인 넥슨의 일류모사임에도 그를 아껴서 정무장관으로 임명한 것을 이해할수 있었다. '흐흠.....당신의 능력은 인정해야겠군요.하지만 저는 굳이 대륙전체의 전쟁까지는 저쪽에서 쳐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하고 싶지 않아요.주변에 즐길일이 워낙 많거든요.헤헷,하지만 당신의 이상중에서 어느정도는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어쨋든 당신은 현재의 저한테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사실 아크진영에 이러한 두뇌파인재는 매우 필수적이었다.하인리히가 심복의 역활을 잘 해내고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군인이라 요령은 부족한 편이었고 마법사들의 경우 워낙 마법에 집중하다보니 대인관계라든가 행정력같은 부문의 응용력은 대단하지 못했다. "앞으로 저를 잘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치엔터경" 치엔터의 말을 듣고 난 아크의 응낙에 그는 무릎을 꿇으면서 충성을 맹세했다. "앞으로 제 모든 것을 바쳐 충성할 것을 맹세합니다.전하." 치엔터의 충성의 맹세를 받은 아크는 이지스에 대한 대책과 앞으로의 할일을 가르쳐주었다.모든 것을 들은 치엔터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새삼 잘햇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이제 승부는 끝난거나 다름이 없군요." "일단 하인리히경과 인사를 시켜드리겠습니다.내일 조용히 찾아와주십시오.앞으로 손발을 맞춰야 할테니 잘 사귀어두시기 바랍니다." "예,알겠습니다.그럼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후일 통일제국최초의 재상으로서 제국총사령관 하인리히와 함께 아크대제의 심복으로 명성을 날리는 치엔터는 비교적 간소한 절차로 아크에게 영입되었다. 치엔터와 헤어진 아크는 엘리스를 보고 가려고 상단 총사무실에 들렀다.엘리스는 정신없이 무슨 서류를 작성중이었다. "무슨 일이지?" 아크의 질문에 엘리스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대답했다. "주인님,와주셨군요.제 모든 재산을 주인님 앞으로 돌리는 중이었습니다." 아크는 피식 웃엇다.과연 이여인이 상인들중에서 손꼽히는 짠돌이가 맞기는 한건가?사실 용궁의 엄청난 보물을 차지한 아크로선 굳이 그녀의 재산을 차지할 필요까지도 없었다.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양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주므르면서 아크는 속삭였다. "그런 걸 필요없어,앞으로 너는 내가 부를때는 성노로 변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계속하면서 내가 지시하는 일을 해야 한다.여태까지처럼 다른 자들에겐 절대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돼.그리고 앞으로 시킬일이 있으니 노예상은 관두도록 해,알았나?" 아크의 손길에 환희를 느끼면서 엘리스는 대답했다. "네,주인님"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야문분량과 길이를 달리해서 빨리 올려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만 현재 제가 3부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이에 외전도 끼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따라잡은 다음에 야문에 올릴때와 소라에 올릴때 헷갈립니다.이속도면 곧 따라잡을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들과 특히 꾸준히 장문의 리플달아주신 ...(-1)...님께 감사드립니다.^^ 15.아버지와 아들의 차이점(2부완결) 유리아의 수도 칸의 뒷골목에서 한 어린 소년이 검은 인영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헉,헉." "발악해봐야 너만 더 괴로워진다.이제 그만 순순히 포기하시지." 어느새 앞을 막고 있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협박해오는 검은 그림자에게 공포에 질려 소년이 발악했다. "사람살려요!도와주세요!" "후후,그래봐야 널 도와주러 올자는 없다.이런 뒷골목에선 사람한둘죽어도 시체찾기도 쉽지않아.거기다 만약을 위해서 방금 사일런스주문까지 걸어놨으니 이 주변에서 어떤 일이 생겨도 아무도 모를거야." "어머?고마우셔라." "덕택에 우리가 일하기는 아주 편했어." 어쌔신길드 '매의눈'의 길드마스터 카말로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이주변엔 자신들이 쫓고 있던 목표물외에는 아무도 접근할수 없도록 완벽히 통제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일급어쌔신의 감각으로도 눈치채지 못하게 어떤자들이 침투했단 말인가?저번에 길드의 일류전력을 거의 잃어버리는 실패로 상실한 의뢰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엔 길드의 남은 인력을 모두 끌고 나왔던 것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할 틈새도 없이 갑자기 눈앞에 날아드는 표창들을 피해서 몸을 날려야 했다.표창하나하나는 정확히 그의 급소를 노리고 날아들어 그는 반격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일단 피했지만 순간 자신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창날이 그의 목을 꿰뚫어 버렸다.믿을수 없다는 듯이 눈을 부릅뜨는 그에게 그림자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엘프얼굴의 인영이 차갑게 말했다. "이미 내 부하들은 전부 죽었어.두목도 의리상 함께 따라가야겠지?" 카말로이는 여태 자신이 의뢰를 받아 죽여온 수많은 사람들과 별다를것없이 죽어갔다.유리아의 4대어쌔신길드중 하나로 공포의 대명사로 인식되어오던 '매의눈'은 남아 있던 100여명의 잔여인원을 모두 잃고 어두운 뒷골목구석에서 허무하게 전멸했다. 소년은 일단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지만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을 공포로 몰아넣던 어쌔신들을 삽시간에 전멸시킨 두 사람에게 역시 겁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한명은 전신을 검은 어쌔신복장으로 감싼 약간 작은 키의 여인인듯햇고 또하나는 신비한 매력을 풍기는 검은색피부의 다크엘프여인이었다. "다,당신들은 누구세요?" "당신이 바로 카뮤집안의 마지막 생존자가 맞죠?" "저희는 저희 주인의 명령으로 당신을 구하러 왔어요." 7대조 할아버지가 드워프들에게 기술을 배운 후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장인들의 세계에선 최고의 명공집안으로 유명했던 카뮤집안의 마지막 생존자 카미는 잠깐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다.집안이 어쌔신들에게 몰살당한후 천운으로 살아남은 후에도 끈질긴 어쌔신의 추격에 죽음의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다가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지만 워낙 쫒기던 참이라 이들도 함부로 신뢰할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카미는 곧 결단을 내렸다.어차피 이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죽었을 목숨,설사 이대로 도망다닌다 해도 내일을 기약할수 없었던 것이다.결국 카미는 이들을 따라가지 않을수 없었다. "후우,미안하게 됐군." "흑흑,정말 무서웠어요......" 아크의 저택에 도착한 카미는 그앞에서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넝마가 되어 버린 옷을 걸친 가냘픈 몸을 떨면서 여태 쌓인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치엔터가 합류한후 아크는 넥슨의 모조이지스를 강화해준 장인집안에 어린 생존자가 한사람있어서 그자가 아직도 어쌔신들의 추격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원래 치엔터는 아크가 말한 대책이면 이지스의 진실을 밝힐수 있을테니 그가 별 필요성은 없고 지금 넥슨과 부딪혀서 경계하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충고했지만 엉뚱하게 말려든 그들을 불쌍하게 여긴 아크는 레나와 사이나에게 명령해 그를 구해오도록 했다.특급의 어쌔신들인 그녀들은 그를 추격하던 어쌔신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해 찾아낼수 있었고 그를 쫓는 매의눈길드를 거꾸로 추적하면서 하나씩 처치해 모두 없애버린 것이었다. "계승문제로 혼란이 심해질수록 그 피해는 애꿎은 사람들이 보게된다는 아버지말을 인정안할수가 없구만.제기랄......" "아크....." "나나 넥슨형이야 자기일이니까 죽더라도 내 일때문에 죽는거지,하지만 저 카뮤집안은 뭐지?별로 내가 성인군자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정말 울화가 치미는구만." 아크는 다시 한번 결심을 다졌다.이제 더이상의 애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계승권다툼을 마무리짓겠노라고. "그럼 사라,루시한테 말해서 저 카미라는 아이좀 신경써주도록해.일단은 많이 놀라있을때니까 진정될때까지 보살펴주고 장래의 일은 원하는대로 해줘." "네,아크." "그럼 나도 목욕좀 해야겠군.저 카미라는 애도 뜨거운물에 몸좀 담그게 해줘." 그대로 나가버리는 아크에게 사라는 의아해했다.당분간 저 아이에 대해선 비밀로 할 필요가 있으니 하인들이 목욕하는 곳에 데려가기는 곤란하다.그런데 자기가 욕탕을 사용한다면서 이애는 어디서 목욕하라는건가?같이 목욕하겠다는 걸로 생각한 사라는 카미를 욕실로 안내해주고 씻고 있으면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줄거라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다. '아크도 참......남자애 목욕을 부인더러 챙겨주라는 사람이 어딨어?가만 그러고 보니 그애 얼굴은 꽤 예쁘던데 혹시 아크가 남색?꺄아아......아니야,그럴리 없어.' 엉뚱한생각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그녀에게 다가온 루시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마님,괜찮으세요?무슨 일이라도?" 퍼뜩 정신을 차린 사라는 손을 흔들며 루시에게 말했다. "으응,아무것도 아니야,루시,아크랑 카미라는 아이가 욕실에 있으니까 그 카미라는 아이 갈아입을 옷 좀 챙겨주겠어?" "네,그러죠,같이 욕실에요?주인님이 그 카미라는 아이도 거두시기로 한건가요?" 순간 사라는 잠깐 휘청거리지 않을수 없었다. "뭐?루시,그게 무슨 소리야?" 사라의 안내로 욕실에 들어간 카미는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욕실에 아크가 이미 몸을 담그고 있었던 것이다. '어,어떻게 된거야?혹시 그언니 날 남자로 착각한 거 아냐?' 카미는 미모는 뛰어난 편이었지만 장인집안의 후손으로 집안의 일을 돕고 있다 보니 복장을 털털하게 입는 편인데다가 가슴이 빈약해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미소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자신의 빈유를 한탄하고 싶은 카미였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반대편쪽에서 알몸에 타월하나만 두른 검은 머리의 메이드소녀가 들어온 것이었다.인기척을 내기도 뭐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던 카미는 처음 보는 광경에 자기도 모르게 호기심에 빠져서 몰래 관찰하기 시작했다. "주인님,그럼 미숙한 솜씨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아,잘 부탁해." 타월을 몸에서 푸른 파린은 자신의 알몸에 점성이 좋은 액상비누를 발라 거품을 낸후 자신도 욕조에 몸을 담그고는 자신의 가슴을 스펀지 대용으로 이용해 아크의 몸곳곳을 씻기기 시작했다.미끄러운 거품에 싸인채 자신의 몸을 비벼오는 파린의 가슴의 말랑말랑한 감촉에 아크는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으음,좋았어,파린." "정말요?아아,감사합니다.기뻐요." 아크의 칭찬에 파린은 더욱더 힘을 내어 아크의 몸곳곳을 씻기기 시작했다.팔다리를 씻을때는 자신의 사타구니사이에 끼우고는 가장 부드러운곳의 살과 수풀을 이용했다.그 특이한 감촉에 아크는 더욱더 만족했다. "아아.....하아앙....." 자신의 음부에서 전해오는 감촉에 파린도 점점 흥분되는지 몸을 떨었다.그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카미는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자신을 느꼈다. 인간은 배우기 힘든 드워프의 비법을 전수받은 그녀의 7대조는 가족중 재능이 있으면 남녀를 가리지 말고 뛰어난 자에게 기술을 전수하라고 유언했고 그녀의 감각은 매우 뛰어나 현재 19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비법을 대부분 이어받았고 남은건 경험을 쌓는 것뿐이었다.하지만 그런수준의 기술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열성은 대단한 것이었다.물건만들기를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받는 장인교육에 불만은 없었지만 장인교육에 부대끼는 생활때문에 자신이 여성이란 것을 자극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다. '아아,저러면 기분이 정말 좋을까?남자도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잉......내 가슴은 작아서 저런 건 못 하잖아,역시 난 여자로는 매력이 없나봐.' 자신의 빈약한 가슴을 원망하고 있는 카미의 마음도 모르고 파린의 손길은 아크의 하체로 다가갔다. 가녀린 손길을 아크의 굵은 물건에 가져간 파린은 살며시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감싸올리면서 정성껏 애무했다.그리고 숨을 들이마시고는 머리를 탕속에 담가 물속에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삼켜갔다. '앗!저렇게 큰게 입안에 들어갔어.나도 할수 있을까?저런건 나도 할수 있을 것 같은데.......' 펠라치오에 대해서 전혀 상식이 없는 카미는 그저 저런게 남녀간에는 당연히 하는 일인가보다로 생각될 뿐이었다.그리고 전개되는 미지의 과정에 빠져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하체로 가져가 자신의 꽃잎을 직접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파린은 물속에서 아크의 물건을 입에다 집어넣고는 왕복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빨과 입술로 물건을 자극하면서 입안에서 혀를 감아가면서 정성껏 빨았다.그 쾌감을 느끼면서 아크는 물속에 손을 뻗어 파린의 가슴을 주므르고 유두를 자극했다.아크의 물건에 열심히 봉사하면서도 파린은 그 자극이 가져오는 기분좋은 감각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애썼다. "파아!" 결국 숨을 참지 못했는지 파린은 머리를 물속에서 꺼내고 말았다.그리고는 자극으로 뻘개진 얼굴에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크에게 사과했다. "죄,죄송해요,주인님,제가 너무 미숙해서......." "흐흠,괜찮아,그럼 엉덩이를 사용해보도록 해." 파린이 아크에게 진정으로 완전히 복종해서 저주가 풀릴때까지 그녀를 처녀로 두겠다는 아크의 생각때문에 파린은 아직도 앞쪽은 사용하지 못하고 항문만으로 아크를 받아 들여야 했다.파린에게는 좀더 능숙해지면 앞쪽을 사용해주겠다고 말했지만 "그,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크에게 등을 돌린 파린은 천천히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 자신의 항문을 서서히 발기되어 있는 아크의 물건으로 다가갔다.하지만 한번에 집어넣지 못하고 입구에서 해매다가 겨우 귀두끝을 입구에 맞추고 서서히 엉덩이에 힘을 빼고 비누거품의 미끄러움을 윤활유삼아 새하얀엉덩이에 아크의 자지를 뿌리까지 박아넣었다. '아아,저기에 저게 다 들어갔어!정말 대단해!' 자신의 깊은 곳에 있는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끝으로자극하고 있던 카미는 그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하고 있었다.배설을 하는 기관으로도 남자를 저렇게 받아들일수있다는데 그녀의 놀라움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시,시작하겠습니다." 이미 자극과 부끄러움으로 홍조를 띤 상태로 파린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그 움직임에 욕조안의 물이 출렁이고 아크는 편안히 앉아서 그 움직임을 받아 들이면서 기분좋게 달아 올랐다.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는 아크의 엉덩이를 깊숙히 삼키면서 자신의 내장깊은 곳을 후비는 느끼는 느낌을 고통보단 쾌락으로 받아들였다.비누거품의 미끌거리는 감각과 함께 자신의 깊은 곳을 꽤뚫는 아크의 물건에 그녀는 엉덩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꼇고 그자극이 앞쪽에도 전달되었는지 앞의 꽃잎사이에서 뿜어져나오는 애액이 욕조안에 계속 배어들었다. "하아앙........" 욕탕에 느긋하게 앉아서 파린의 그 봉사를 받아들이던 아크는 잠시뒤 그녀의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아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자신의 창자속깊이까지 가득 채워가면서 계속 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파린역시 경련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잘했어.많이 늘었어." "하아,감사합니다.주인님." 파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해주던 아크가 카미가 숨어있는 방향에 대고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면 나오지 그래?" 카미는 순간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그,그러니까......카미가 여자?" "저런,모르셨나 보네요." 고룡인 루시의 눈은 외양에 함부로 속지 않는다.카미를 미소년으로 착각하고 있던 사라와 달리 루시는 이미 카미가 여자인줄 알고 있었고 아크역시 호색한의 본능인지 카미가 여자라는 걸 알아봐서 사라에게 목욕을 시켜주라고 말했던 것이다. "끄응.....뭐,뻔한 상황으로 진행되겠지?" "호호,케이트씨께 말해서 카미의 방을 마련하도록 하죠." 아크가 어떤 인간인데 입에 넣어준 떡을 그냥 돌려보내겠나,사라는 먹음직한 먹잇감을 스스로 아크앞에 바친 자신을 탓할수밖에 없었다. 아크는 소드마스터의 감각으로 카미가 들어온걸 이미 알고 있었다.목욕좀시켜주라고 사라에게 맡긴 아이가 자신에게로 온것에 의아해했지만 아크는 멋대로 사라가 갈데 없어진 카미를 거두라고 한것으로 받아들였다.그래서 이미 예정된 파린의 봉사를 시치미떼고 받으면서 카미가 달아오르길 기다렸던 것이다. 카미는 오들오들 떨면서 가슴과 음부를 양손으로 가린채 아크앞으로 다가왔다. "뭐 여러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보지,이쪽을 택하지 않고 니가 원하는 삶이 있다면 잠시 이번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한 곳에 살곳을 마련해줄께,먹고사는데 충분한 재산도 함께." 지금의 상황을 잘 이해못하고 있는 카미였지만 이미 달아오른 몸과 여태 도주중에 쌓인 공포가 카미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아니에요.다만 부탁이에요.이런 무서운일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제발 저를 끝까지 지켜주세요." "그래,약속하지,이리 들어와." 카미는 욕조안에 들어왔다.원래 아크가 여러 여인들의 봉사를 한꺼번에 받기도 하는 이 욕조는 열명정도도 충분히 들어올수 있을만큼 넓은 것이었다. 욕조안에 들어와 수줍은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그녀를 끌어당긴 아크는 카미를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가져와 키스했다.혀를 천천히 움직여 카미의 입술을 벌린 아크는 그대로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고 그녀의 입안을 탐닉했다.카미는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은 감각속에서 그런 움직임을 묵묵히 받아 들였다. '아아,따듯해,아주 달아......' 자신도 모르게 어느덧 혀를 마주 움직여 아크와 감각을 공유하는 카미의 하체는 어느새 욕탕속에서 물이외의 액체로 젖어오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을 탐닉하던 아크는 밋밋한 굴곡위에 튀어나와 있는 그녀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잘 잡히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가슴을 살집을 잡아일으키면서 주물러댔다.탄력좋은 가슴들을 가진 여인들만을 섭렵해온 아크로선 오히려 이쪽이 신선한 자극인 듯 했다. "아이잉,죄송해요." "응?뭐가?" "제,제 가슴.....작아서......" 아크는 웃으면서 힘차게 카미를 끌어안았다. "하하,괜찮아,그럼 아래쪽은 어떤지 볼까?" 그녀의 몸을 욕조의 수면위로 띄운 아크는 카미의 다리를 벌리면서 여태 아무도 침범한 적없는 처녀지를 감상했다. "으흠,털은 적군.꼭 어린아이같아." 아크의 감상평에 카미는 얼굴을 더욱 븕혔다.음모가 다른 사람보다 적은 것도 성적으로 성장이 부족한 자신의 컴플렉스로 받아 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감상평에 이어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고 주므르면서 자극했다.수풀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그녀의 털들은 그곳들을 거의 제대로 가려주지 못해 형태를 외부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안쪽을 드러내자 여태 계속된 자극으로 그녀의 질안은 이미 애액이 충분히 젖어 있었다.그 애액을 손끝에 바른 아크는 카미의 작은 음핵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아,아항........" 생전처음 받아본 남자의 손길에 그녀가 신음을 내는 동안에 아크의 얼굴이 그녀의 다리사이로 파고들었다. "아,아아아,거긴 더러워요.아아아." 그녀의 꽃잎위로 입술을 가져간 아크는 그녀의 동굴안에 혀를 집어넣고 그속을 마음껏 탐닉하면서 애액을 빨았다.이따금 이빨로 그녀의 음핵을 살짝 씹어주기도 했다. "하아,하아......." 완전히 달아올라 몸을 경련하고 있는 카미를 욕조끝에 기대게 한 아크는 파린에게 그녀의 팔을 잡고 자세를 고정하게 했다. "자,이제 들어간다.카미." "네,저 살살......" 이미 결심했지만 쳐녀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는 카미의 다리를 벌린 아크는 이미 힘을 되찾은 물건을 조용히 그녀의 입구에 가져가서는 슬슬 노크하는듯 하다가 갑자기 찔러넣었다. "아앗,무서워!" 아직 절반밖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약간 좁은 편인 그녀의 동굴은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는 감각에 공포로 굳어졌다.그녀의 어깨를 잡은 파린이 조용히 속삭였다. "겁먹지 말고 주인님을 받아 들이세요.카미는 좋겠네요.전 아직 주인님을 그곳으로 모시지 못했는데......" 비록 절반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녀의 조임에 만족하면서 아크는 물건을 서서히 뺐다 다시금 조금씩 더 깊숙히 밀어넣었다.그 감각에 카미의 긴장도 조금씩 풀리면서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아,아아앙......" "자자,숨을 들이내쉬면서 천천히 받아 들여." 잘 충고해주면서 그녀의 처녀지까지 도달한 아크는 단숨에 그녀의 처녀막을 꿰뚫었다. "아악!아,아파앗!"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그녀의 전신에 퍼지고 마치 온몸이 꽤뚫리는 듯 했다. 하지만 아크의 물건은 그런 그녀의 전신을 압박하듯이 서서히 물건을 빼냈다가 다시금 눌러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녀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온 처녀혈이 욕조안에 퍼지는 속에서 아크의 물건이 그녀를 뚫었다.그리고 그 파괴의 감각은 차츰 그녀에게 쾌감으로 바뀌어갔다. "아아....." 그의 물건이 찔러올때마다 두사람의 육체가 물속에서 마찰하면서 물결을 일으키며 출렁출렁 소리를 냈다.그리고 어느 순간 아크의 동작이 빨라졌다고 카미가 느끼는 순간 따듯한 액체가 그녀의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아,하아........" "앞으로 평생동안 이런 공포는 겪지 않게 해주겠어.약속하지." 첫절정으로 늘어져버린 카미를 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말하는 아크의 속삭임에 카미는 안도감에 찬 미소를 지었다. 약속된 이지스의 시험일,황제 얀과 1,2황후,문무백관들이 황궁뜰에 마련된 자리를 가득 메웠다. "그럼 약속대로 이지스의 진위 판단과 관련된 시험을 해보도록한다.제국 최고 마법사인 시라니안의 8써클의 4대계열 마법을 모두 막아낼수있어야 한다." 황제의 시험시작 선포와 함께 이지스에 대한 시험이 시작되었다. 먼저 나선 것은 넥슨이었다.그가 들고나온 철방패는 아주 대형으로 상단에 이지스의 모조품이 박혀있었고 방패 중앙에는 유리아 황실의 문장인 호랑이가 새겨져잇었다.이문장은 카뮤집안에서 넥슨의 명령으로 방패를 강화할때 새긴 것이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심하시게." 8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주문속도는 아주 빠르다.곧 화염계의 궁극주문 헬파이어의 시동어가 외쳐졌다. "헬파이어!"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지옥의 불길 헬파이어가 넥슨에게 날아들었지만 그의 방패에 닿자마자 사그라들었다. 뒤이어 아크가 나섰다.건틀릿에 연결된 그 조그만 모습에 사람들이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아크의 주문과 함께 찬란한 섬광이 뿜어져나와 방패의 모습을 갖추자 탄성으로 바뀌었다. 아크역시 주문을 막아내었고 4대계열의 궁극마법모두를 두방패는 막아내었다. "오호,둘 모두 위력이 같으니 어쩐다?" 황제의 질문에 넥슨이 갑자기 나섰다. "아바마마,이의가 있습니다." "호오,어떤 것인지 말해보라." 넥슨은 시라니안을 가리키면서 거만한 자세로 말했다. "아시다시피 시라니안경은 아크의 부인의 조부가 되십니다.그러므로 아크쪽을 봐주지 않았다고 보기 힘듭니다." "뭐요?넥슨 황자,지금 내가 사기를 쳤다는 거요!" 시라니안이 격노해서 펄펄 뛰었지만 이를 못 본척하고 넥슨은 말을 이어갔다. "그러므로 아크쪽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보일수 있는 공정한 시험관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진실을 증명할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무슨 소리요?좋소 그러면 두사람이 드래곤을 잡으러 가 봅시다.그럼 증명이 될거 아니요?" "시라니안경은 말을 조심하시는게 좋을 듯 하군요.유리아의 황자로서 제가 어찌 자신만을 위해서 국가에 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을 할수 있겠습니까?" "흥,국가에 해가 아니라 드래곤이 겁이 나서겠지?국가에 해가 걱정되면 애초에 저런 가짜를 들고 나오지 않아야 할꺼 아뇨?" "시라니안 경,닥치시오!황자에게 이 무슨 모욕이요?" 다혈질의 시라니안이 막말을 해대고 옆에서 있던 브룬힐트가 끼어들었다.그런 와중에 얀은 웬지 여유만만한 아크의 표정에 눈길이 갔다. '흠.....포기한 건 아닐테고 어떤 카드를 숨기고 있는 거냐?정말 기대가 되는구나." 원래 넥슨진영의 계획은 양쪽다 잠시 보류하자는 계획이었지만 심복이었던 치엔터가 아크에게 가버리고 카뮤집안의 생존자도 아크가 구해가자 이성을 잃은 넥슨은 시라니안과 아크의 관계를 최대한 시빗거리로 삼아 물고 늘어지겠다고 결심햇다.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건 아니므로 넥슨은 아예 마법사들 전부와 원수가 되는 한이 있어도 아크의 이지스를 가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순간 창공에 거대한 섬광이 비치고 귀를 찣는 듯한 소음이 사람들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이,이건 공간결계의 파열음?" 브룬힐트와 넥슨과 언쟁을 벌이던 시라니안이 갑자기 신음을 토했다. 순간이동마법으로 갑자기 암살자가 쳐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도시나 군사도시에는 보통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공간결계가 쳐져있다.이 공간결계는 특수한 파장의 암호화가 되어 있어 이 파장을 모르고 순간이동을 사용할 경우 죽음을 피할수없다.유리아는 최고의 마법사인 시라니안이 있는 만큼 당연히 대륙에서 가장 우수한 결계를 사용하고 있다.그런데 누군가 이 결계를 강제로 부숴버리면서 침입해오는 것이었다. "서....설마........" 현재 대륙에서 시라니안을 능가하는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존재를 떠올린 사람들의 안색은 공포로 질려갔다.그리고 슬프게도 그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ㅡ 크롸라라라아 - 캬아아아 섬광이 사라진 유리아 황궁의 상공에는 300미터정도의 거체의 레드 드래곤과 그 드래곤보다 작은 6~70미터정도의 레드드래곤이 공중에 떠 거대한 그늘을 만들어내고 있었다.그 둘이 뿜어내는 약간 약한 드래곤 피어에 얼어붙은 사람들은 미처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비명을 질러댔다. "으아아아!" "드,드래곤이닷" "사,살려줘!" 공포로 난리법석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황제 얀이 소리쳤다. "모두 멈춰라,함부로 난동하지 마라!" 그리 크다고 할수 없는 목소리였지만 얀의 위엄이 담긴 목소리는 잠시나마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얀이 드래곤에게 예를 표하면서 말했다.저렇게 높이 떠있는 존재한테 이런 목소리가 닿을지는 몰랐지만 드래곤의 감각이라면 그정도는 문제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 "위대한 존재시여,인간들에게 무슨 볼일로 직접 찾아오시었습니까?" 얀은 순간적으로 생각했다.저 크기로 봐서 드래곤중에서도 최강급의 고룡이 틀림없었고 보통 그정도 나이의 고룡은 이유없는 파괴는 하지 않는다.일단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ㅡ 인간들의 황제인가?과연 대담하구나,묻노니 어찌해서 너희들은 저주받은 흑마법의 물건에 접촉했느냐? 거대한 고룡의 입에서 추궁이 나오는 순간 얀의 안색은 흙빛이 되었다.드래곤은 원래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한 시조이고 그래서 자신들이 전한 것이 아닌 미지의 존재와 접촉하는 흑마법을 싫어했다.그래서 고써클의 흑마법사를 발견하면 용서없이 해치워버리고 흑마법이 관련된 물건도 보는족족 부셔버렸다. "어떤 것을 말씀하십니까?저희 유리아는 그런 물건과 접촉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ㅡ 너희가 드래곤을 속이려 드느냐?저자가 들고 있는 물건이 그것이 아니냐? 드래곤이 발톰끝으로 가리키는 방향에는 넥슨이 서있었다.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넥슨에게로 모였다. 당황한 넥슨은 어쩔줄 몰라 하면서 벌벌 떨다가 사람들사이에 섞여 있던 카루안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이건 저자가 가져온 물건입니다!저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넥슨의 손길을 받은 카루안은 분개했다.이제 쓸모가 없어지니 자기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건가?거기다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노출되었으니 자신은 이제 끝장이다. "크하하,너같은 한심한 놈과 손을 잡으려고 했던 내가 바보였다.좋다,나의 계약자여,이제 그대에게 댓가를 치르겠노니 이자리에 나타나다오.죽음의 마룡 크로우여!" 그가 자기 심장에 칼을 꽂으면서 외치는 주문과 함께 카루안을 중심으로 바닥에 원이 그려지더니 그 원안에서 검은색의 거대한 구렁이가 나타났다. - 나의 계약자여,이제 그대의 영혼을 바치려는가?그럼 그대의 마지막 소원을 말해보라 "이자리에 있는 모,모든 존재의 죽음이다." - 흠,안 됐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저위의 드래곤은 나로서도 어쩔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다. "그,그렇다면 인간들만이라도 ......" - 좋다,계약은 완성되었다. 카루안은 만족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었다.순간 창공의 레드드래곤중 작은 쪽이 노성을 발했다. - 어리석은 인간들아,스스로 화근덩이를 불러들였구나,저자들과 관계된 물건부터 없애주리라 드래곤의 입안에서 새빨간 파이어브레스가 뿜어져 넥슨에게 향했다.넥슨은 가짜 이지스를 던져버리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도망갈생각도 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 - 콰아앙 브레스가 덮친자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아크가 이지스를 들고 넥슨앞에서 그 브레스를 막아내고 있었다.옆에 떨어진 가짜 이지스는 이미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지만 아크의 이지스의 섬광에 닿은 브레스는 힘없이 사그라들어 버렸다. "위대한 존재시여,저희가 부른 화는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면서 마룡 크로우에게 덤벼들었다. - 인간이여 너희가 마계의 마물을 이겨낼수 있을 것 같으냐,너희가 우리를 상대하려면.....앗! 순간 아크의 마리우스에서 거대한 오라블레이드가 뻗어 나왔다.베려고 하는 의지를 담으면 어떤 것도 벤다는 전설의 검기는 단번에 크로우의 거대한 머리통을 날려버렸다. - 이,이럴수가 나 크로우를 이렇게 간단히 역소환시킬수 있는자가 있었다니....... 날라간 크로우의 머리통에서 절규가 흐르고는 거대한 크로우의 육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잠시 적막이 흐른 후 사람들사이에서는 드래곤이 상공에 있다는 것도 잊은채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오라 블레이드!소드마스터다." "드래곤의 브레스까지 막았어,저것이야말로 진정한 이지스다!" "오오,칼 대왕의 재림이다.아크전하 만세!" "아크전하 만세!" 황제앞에서 불경이라고 할만한 찬사까지 해대면서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아크는 손을 들어 답례하면서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휴우......저 카루안이란 놈이 저런 짓까지 할줄은 몰랐네.자칫했으면 대량학살이 될뻔했잖아?' 원래 아크가 짠 각본은 루시의 연줄을 이용해서 드래곤을 하나 불러와서 브레스를 시험받자는 것이었다.루시가 하면 간단했겠지만 그녀의 브레스는 이지스가 방어할수 있는 위력을 넘어섰기에 어린 드래곤을 데려오기로 한 것이다.하지만 넥슨의 방패를 만든자가 흑마법사라는 것을 알고는 시나리오를 바꾸었다.원래 드래곤은 흑마법을 싫어하기 때문에 드래곤이 흑마법사를 쫓아서 나타난 것으로 이야기를 꾸미기로 한 것이다.(치엔터와 하인리히에겐 루시가 드래곤이란 얘기는 해주지 않고 다만 이번 여행중에 드래곤과 인연이 생겼다고만 가르쳐주었다.)그래서 몇일전에 자신의 조카손자뻘되는 드래곤 하나를 찾아온 루시와 함께 - 루시의 설득을 가장한 협박으로 - 오늘의 무대를 꾸미게 된 것이다.하지만 흑마법사가 저런 짓을 꾸밀줄은 몰랐기 때문에 아크도 순간적으로 당황했었다. ㅡ 너희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으니 오늘은 불문에 부치겠다.앞으로도 저런 존재와 접촉하는 것은 삼가하도록 해라. 그말고 함께 레드드래곤의 거체는 다시 사라졌다.그 속에서 얀 대제가 외쳤다. "아직도 이지스의 신빙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자가 있는가?" 물론 나서는 자는 아무도 없었고 아크는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이지스를 회수하고 100년만에 나타난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로서 칭송받았다.그 기세에 넥슨모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지 않을 수 없었다. 한달뒤......... 정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일단 넥슨은 이지스시험에서의 추태와 흑마법사와의 연관설로 주변세력이 연달아 떨어져 나가 힘을 거의 잃었다.카루안이 흑마법사인 것은 몰랏다고 우겼기 때문에 처벌은 면했지만 이게 계승의 가능성은 거의 물건너갔다. 그에 비해 아크는 이지스를 찾아 온것과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선보인 것 때문에 귀족들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긴데다가 한가지 사업의 시작으로 민중들의 지지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 원래 유란대륙의 서부에 위치한 유리아에서는 해안가의 날씨가 고르지가 않아서 햇빛을 이용한 소금제작이 애로가 많아서 천일제염이 발달하지 못하고 지상의 암염에서 소금을 얻거나 바닷물을 퍼서 직접 끓여서 소금을 얻어 왔는데 이것은 동부에서 사용하는 천일제염에 비교해서 소금값이 비쌌다. 그런데 20년전의 동방원정 중단이후 차츰 동방과의 중개무역이 늘면서 싼값의 소금이 반입되자 유리아는 자체의 소금제작업자들이 가격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많이 도산해버려서 필수품인 소금을 외국에 많이 의존하게 되어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아크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상을 조정할수 있는 카모스의 능력을 이용해서 유리아 남부에 대단위의 천일제염장을 만들고 그 유통과 판매,경영을 엘리스에게 맡겼다.덕택에 소금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지고 공급가가 헐씬 싸지자 일반 민중들조차 아크를 칭송하기 시작했다.거기다 그 이익금으로 아크는 중앙에서 성녀로 칭송받는 캐서린을 내세워 막대한 빈민구호사업까지 벌여서 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졌다. "허허.....그놈 참......." 얀은 황궁의 집무실에서 아크에게 감탄하면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이미 결판은 난거 아닐까요?" 옆에 서 있던 근위대장 오스타프가 말했다.오호장군중 청호장군인 오스타프는 지그프리트와 함께 제국 최강의 기사로 손꼽히면서 얀의 경호를 30년넘게 해온 그의 충신이었다.물론 소드마스터인 아크의 등장으로 그 최강이라는 칭호는 소용없게 되었지만...... "논리적으로는 그래야겠지.하지만 브룬힐트와 넥슨은 포기한 것 같지않아.이봐, 타기온." 블랙팬텀의 단장인 타키온이 벽의 그림자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브룬힐트와 넥슨,그리고 군터후작가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말게,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한 인간은 어떤 일을 하려들지 모르니까." "예,폐하,명심하겠습니다." "아마 아크녀석은 저번에 넥슨을 구해주고 이렇게 궁지에 몰아넣은 걸로 그녀석이 포기할걸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간의 욕심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아.안 좋은 일은 내 선에서 가능하면 처리하는게 좋겠지." "근데 녀석은 여자문제만큼은 나를 안 닮은 것 같아." 타기온은 유령기사라는 악명답지 않게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젊었을 때 왕위에 오르기전에 동료들과 모험중이었던 얀은 왕위를 포기하고 유나와 함께 살겠다고 하다가 전대 블랙팬텀의 단장이었던 카오스가 유나를 암살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나서야 귀국해서 왕위에 올랐고 왕위에 오르고 나서 끝내 유나를 데려왔을 만큼 성벽은 변태적인 면이 있어도 진심으로 사랑햇던 여자는 유나밖에 없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게 일편단심이엇던 것이다.그런데 그런 두사람의 아들인 아크는 도대체 여자탐닉엔 끝이 없었다.기사,마법사,어쌔신,엘프,신관,상인,메이드..........거기다 더 대단한 건 그여자들을 완전히 장악해서 투기같은 것도 없다는 것이었다.또 여자들이 어찌나 강력한지 최강의 정보집단인 블랙팬텀조차 그녀들에 대한 심층적인 감시는 포기해야 했다. 순간 얀은 얼굴이 검어지면서 기침소리와 함께 피를 토했다. "폐하!" "어,어서 의원을" 타키온과 오스타프가 당황해서 부축하자 얀이 손을 흐들면서 안심시켰다. "호들갑떨지 말게,이미 하루이틀도 아니지 않은가?의사도 길면 2년,짧으면 1년은 버틸거라고 했고.어떻게든 계승문제가 마무리지어질때까진 버텨볼테니 걱정말게.여태 해온일의 마무리가 남았는데 쉽게 쓰러질순 없지." "모두 아시겠지요?여러분들께 엄연히 좋은 가격에 공급해드리는 만큼 국익에 손상되는 일을 하시면 즉시 거래를 끊겠습니다." 아크의 저택에서 소금도매업자들을 모아 놓고 엘리스는 소금을 유리아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줄것을 다시한번 다짐받았다.업자들은 여태 동방국가들에게서 수입해오던 소금보다 질좋은 것을 싼가격에 공급해주겟다는데 반박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도매업자들은 아크와 엘리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고 모두 흩어졌다. "후후,잘했어,엘리스" "아앙,주인님,인제 상을 주세요." 엘리스는 아까의 강한 표정은 어디로 갔는지 스커트를 들어올리면서 하얀엉덩이를 내밀었다.다리사이에 박힌 바이터가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의 질안에서 요동치고 있었지만 진동이 약으로 되어 있어 그녀에겐 감질만 나게 만들었다. "흐흠,여걸로 꼽히는 엘리스가 여기에 이런 걸 꼽고 있었다는걸 상인들은 알았을까." "하아,에,엘리스는 주인님의 노예일 뿐인걸요,아잉,좋아......." 아크가 바이터의 진동을 높여주자 엘리스는 쾌락의 신음을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이거 이걸로 만족하나 본데 내 걸 넣는 건 관둘까?" "시,싫어요,이런거는 주인님의 것과는 비교도 안돼요."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유방의 감촉을 즐기는 아크의 놀림에 퍼뜩 정신을 차린 엘리스는 다시 매달렸다.그런 엘리스를 귀엽다는 듯이 안아들면서 아크는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햇다. "나머지는 거기서 하자구,이동!" 지하에 그려진 마법진이 빛나자 아크와 엘리스는 마법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아크는 루시의 절대적인 용언마법으로 저택지하에 하얀뿔일족의 용궁과 연결되는 마법진을 설치했다.9천살의 고룡인 루시가 만든 마법진은 아주 안정적이고 성능도 뛰어나서 마치 내집처럼 이용할수 있었다.아크는 8개의 궁전중 하나를 자신의 휴가용별장으로 개조하고 원하면 수중형태든 지상형태로든 어느쪽으로도 사용할수 있게 했다.(수중형태-인어들처럼 물속생활을 즐길수잇는형태,지상형태-물속을 일종의 이공간처럼 이용해 물을 제거해서 지상과 같은 환경으로 만드는 형태)그래서 밤마다 이곳에서 여인들과 환락을 즐기곤 햇다. "주인님,오셨군요." "응,루시,카미랑 몇일을 뚝딱거리더니 그래뭘....으엥?" 용궁에 있는 카미의 방에 들른 아크는 카미가 내놓은 물건을 쳐다보면서 아크의 얼굴은 일그러지지 않을수 없었다.바로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본뜬 바이터였던 것이다. "주인님께서 저희들에게 사용하는 바이터가 너무 싸구려같아서요,제 이빨로 주인님의 것을 완벽히 본따서 카미양에게 만들게 했죠.주문이 발동하면 주인님의 체온까지 그대로 전해주는 명품(?)이라구요." '드래곤 본 가지고 여성용자위기구나 만들었단 말이야!' 귀한 재료만 보면 환장을 하는 드워프나 장인,마법사들이 들으면 졸도하고도 남을 짓을 벌인 두사람에게 아크는 머리가 어찔어찔해질 지경이었다. "그,그래....몇개나......." "네?대충 100개정도였죠,카미?" "아 딱 108개요." "그,그걸 100개나 만들었어?" "아 당분간은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아서......나중에 그 이상 필요하시면 더 만들께요.제 레어에 제 이빨이 꽤 많이 쌓여 있거든요." 드래곤들은 고룡이 되면 이빨이나 발톱이 빠져도 저절로 돋아나게 할수 있어서 나중에 물건들을 만드려고 조금씩 뽑아서 보관하는경우가 있다. 하지만 두사람의 말에 어이가 없어진 아크는 자신의 물건을 본딴 바이터를 집어들면서 품평(?)을 말햇다. "어째 내것보다 작은 것 같은데?" "마님들이 이런 물건을 주인님보다 더 좋아하면 곤란하잖아요?최고상태보다 조금 작게 만들었죠.그리고 제대로 발동시키려면 주인님의 허락을 받아야 해요." 루시의 꼼꼼함(?)에 혀를 차면서 아크는 새 바이터를 탐난다는듯이 쳐다보는 엘리스의 하체에 그 물건을 가져갔다.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질벽에 파고들어간 바이터는 마치 살아 있는 물건처럼 진동하면서 엘리스를 자극햇다. "아아,아아아....." 자신의 질벽을 후비는 이물질에 몸부림치면서 엘리스는 몸을 비틀었다.그녀의전시은 땀에 쩔어 븕어진 피부를 적셨고 그런 모습이 더욱 요염함을 발산햇다. "휴우,그래 마무리는 안에서 해줄께.자 다들 가자." 아크의 환락의 밤은 이제 시작이다.다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여인들의 기다림을 달래주는데 앞으로 저 명품(?)바이터가 한몫단단히 할것 같다.과연 아크는 저 바이터를 다 나눠줄만큼 여인들을 획득할수 있을까? 현재 아크 할렘의 전력(?) 아크 - 19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 사라 - 21세 8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아테나 - 25세 소드마스터,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캐서린 - 23세 고위신관 레나 - 17세 특급어쌔신,용독술일류,검기는 소드유저 상급수준 아크가 선물한 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 보유 엘리스 - 29세 상인 카미 - 19세 장인 이리나 - 엘프 160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사이나 - 다크엘프 130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신디아 - 머메이드 60세(인간으로 치면 20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앤 - 호빗족 40세(인간의 나이로는 20세 정도) 7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루시 -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0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8써클 마법과 소드마스터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파린 -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09세 현재 루시의 저주로 드래곤의 능력은 봉인상태,초보 메이드 리나,엘레나 - 각각 17세,18세 특이능력없음 현재 사라의 시녀로 일하고 있음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1.아크의 신혼여행? 유리아 제국 제일의 여기사로 모두 인정하는 아테나는 소박한 자기 방의 침대속에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소드마스터에 이르렀다는 것은 현재 아크와 주변사람들만 알고 있는 비밀이었지만 대외적으로 알려진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의 경지만으로도 그녀는 대륙에서도 여인중에서는 최강이라고 인정받고 있었지만 내일 있을 행사때문에 그녀는 현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불속에서 몸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던 아테나는 자신의 방안에 들어오는 인기척을 느꼈다.전혀 기척을 숨기지 않으려는 그의 정체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경계할 필요는 없었다.자신의 방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자신조차 소유한 사람이었다. 이불속에 들어온 그의 손길이 그녀의 탐스러운 은발을 쓰다듬으며 이불위로 속삭였다. "후후,아테나의 감각이면 내가 들어오는 정도는 눈치챘을텐데 자는 척이라,혹시 나한테 심술이라도 난거야?" 화들짝 놀란 아테나가 이불을 제치면서 일어나서는 다급히 변명했다. "아,아닙니다.주군,언제나 주군께서 들어올땐 그대로 있으라고 하셔서....." 당황해서 말끝을 흐리는 아테나를 보면서 그녀의 주인인 아크는 재미있다는듯이 웃었다.평소에 아크는 주로 저택지하에 설치된 마법진으로 연결된 용궁에서 여인들과 즐기지만 이따금 저택에 있는 각자의 방에 갑자기 찾아가서 즐길때도 있었는데 미리 명령해둔것이 각자 하던그대로 자신을 맞으라는 것이었다.아크는 일부러 여인들이 곤혹스러워할 시간에 갑자기 쳐들어가서 즐기곤 했었다.하지만 오늘은 그런 반응을 즐기러 온 것은 아니었다. "요 몇일째 계속 불안해하고 있잖아.내일이 그렇게 두렵나?" 아테나를 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던지는 아크의 질문에 아테나는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솔직히 두렵습니다.제게는 너무 과분한 자리가 아닐까 불안해져서요." 아크는 아테나를 갑자기 덮쳐서 쓰러뜨리며 그녀의 양팔을 잡아 위에서 누르는 자세로 물었다. "내 정식의 비든지,호위기사든지,성노이든지 아테나의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었던가?왜 정식의 비가 되면 나를 누르고 살기라도 할건가?" "아,아니에요,아테나는 언제든지......" 아테나의 입술을 지긋이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아크가 말했다. "그럼,된거 아냐,그런 공식적인 위치같은건 신경쓸것 없어.공식적 위치운운하니까 생각났는데 인제 잠자리에서의 주인님 말고 평소의 호칭을 좀 바꿔야 하지 않겠어?" "네?" 어리둥절해하는 아테나에게 아크가 말을 이어갔다. "인제 정식 부인인데 '주군'은 좀 곤란하지 않아?사라나 이리나처럼 아크라고 불러." "어,어떻게......"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하는 아테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면서 아크는 그 푹신한 감촉을 즐겼다. "말했을텐데,어떤 경우더라도 아테나는 내 소유라고." 환희의 미소를 지으면서 아테나는 아크를 끌어안았다. "아아,그래요,아크만이 제 모든 것의 주인이세요!" 사실 아크는 애써 아테나를 배려해주곤 했지만 아테나는 내심 자신보다 오래전부터 아크와 알고 지내던 사라,이리나,캐서린에 비해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잠자리외에는 아크를 이름으로 부르는 그들에 비해 일부러 주군이란 호칭을 고집해온 것은 기사로서의 자세를 생각한것보단 스스로 그녀들보다 자신은 한수아래라고 선을 긋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디 아테나의 알몸을 한번 감상해볼까?자,옷을 벗어 봐." "네" 아테나는 천천히 옷을 벗어내렸다.아크는 옷을 빨리 벗고 알몸이 되는 것보단 알몸이 되어가는 것을 즐기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천천히 벗는 것이었다.수없이 해온 행위였는데도 오늘만은 좀더 부끄러웠다.상의가 떨어져 내리자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가 모습을 드러냈다.소드마스터의 육체는 탄탄한 건강미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결코 보기 흉한 근육질은 아니었고 오히려 그 생명력넘치는 건강미가 남성을 자극했다.아테나의 손길이 스커트를 끌어내리자 그녀의 싱싱한 허벅지와 헝겊조각으로 가려지 그녀의 계곡이 모습을 드러냈다.그 새하얀 피부는 아크에게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흥분때문인지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그 계곡사이로 파고들어간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팬티위를 만지면서 성감을 자극해왔다. "아하,역시 아테나의 몸은 끝내준다니까,이곳도 인제 슬슬 적셔줘야겠지?" "아,아잉...부끄러워요,아크." 아크의 손길에 몸을 비틀면서 아테나는 양손을 등뒤로 돌려서 브레지어끈틀 풀었다.어깨끈이 풀려 내리면서 그녀의 탄력좋고 풍만한 유방이 튀어나왔다.스르를 떨어져 내리는 브레지어를 아테나는 옆으로 벗어제꼈다.그녀의 젖가슴은 컸지만 쳐진다든가 하는 일은 전혀 없었고 탐스럽게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있었고 피부는 오랜 고련에도 불구하고 소드마스터의 육체제구성이전부터 눈부시게 새하얗다.그 첨단엔 앙증맞은 분홍빛유두가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아테나의 가슴의 탄력은 최고야.정말 기분좋아." "아항....아크의 마음에 든다면 언제든 즐겨 주세요." 한손으론 그녀의 팬티를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손이 도저히 손바닥안에 다 들어가지 않는 아테나의 유방을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마음껏 그 탄력을 즐겼다.그 애무에 아테나는 절로 신음을 토했다. "후후,좋아서 나머지는 잊었나 보네?좋아 이건 내가 벗겨주지." 팬티위로 자극만을 계속하던 아크의 손길이 마침내 아테나의 팬티를 벗겨냈다.팬티가 끌어내려지면서 천밑에 가려있던 아테나의 수풀에 싸인 계곡이 드러났다.여태 수없이 보았던 광경이지만 언제나 자신을 매료시키는 여체의 매력에 아크는 감탄하면서 팬티를 마저 발밑으로 끌어내렸다. 장애물을 제거한 아크의 손가락이 아테나의 꽃잎을 애무하면서 틈틈히 수풀속의 음핵을 찾아내어 자극하고 탱탱한 허벅지를 부드럽게 빨고 다른 손으론 유방을 부드럽게 애무하자 아테나는 힘을 잃고 천천히 침상위에 쓰러졌다. "아아....아크......" 달아오른 아테나의 육체를 느낀 아크는 자신의 단단해진 물건을 아테나의 입구로 가져갔다.이미 계속된 아크의 애무로 달아오른 아테나의 계곡은 애액으로 촉촉히 젖어 있어 언제든지 그를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아아,아크,가득 채워 주세요." "으음,좋아.아테나." 아크를 받아 들이기 위해 몸에 힘을 뺀 아테나의 꽃잎을 툭툭 건드리던 아크의 물건이 서서히 그녀의 동굴안으로 파고들어갔다.아크의 단단한 물건에 꿰뚫린 아테나는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면서 그를 끌어 안았다. 이미 애액으로 젖어 있던 아테나의 음부는 아무 저항없이 부드럽게 그를 받아들였고 미끈거리는 계곡은 단번에 아크의 물건을 뿌리끝까지 받아 들였다.그 달뫀한 느낌에 아크는 흥분을 더해가면서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정말 대단해" 아크의 움직임에 맞춰 아테나역시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움직임에 동조했고 거기에 따라 아테나의 아름다운 은발이 물결모양으로 출렁였고 그 신비로운 모습이 아크의 욕정을 자극하면서 더욱더 동작을 강하게 했다. "아아,좋아요,아크,당신만이 나의 주인이세요.어떤 경우든지간에요!" 손으론 이따금 아테나의 유방을 더듬으면서 아크의 물건은 그녀의 질안 깊숙이까지 쑤시면서 질벽을 마구 후볐다.그 관통을 받아들이면서 아테나는 몸을 떨면서 열락의 환희에 빠졌고 그럴수록 그녀의 음부는 애액을 더욱더 토해내면서 아크의 물건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조임을 더해갔다.그 흡인력에 아크역시 쾌감을더해갔다. "그래,아테나의 모든 것은 내거야.언제든지" 절정감을 느낀 아크의 물건이 부풀어오르면서 아테나의 깊숙한 곳을 꿰뚫었고 밀려오은 쾌락에 아테나는 비명을 질렀다. "아,아앗,주인님,저,저....가버려요" "좋아,마음껏 가 버리라구" 그녀의 깊숙한 곳에 아크가 사정하는 순간 역시 절정에 달안 아테나는 아크를 끌어 안고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그대로 골아 떻어져 버린 아테나의 알몸을 이불로 덮어주면서 아크는 아테나의 방을 나섰다.평소라면 뒷처리까지 시켰겟지만 오늘은 들를 곳이 남았던 것이다. "휴우,이리나하구 캐서린도 비슷한 상태겠지?오늘밤은 즐기기 이전에 봉사겠구만,셋다 각오해 두라고,내일은 이 배로 봉사해야 할테니까.후후후......" "........그럼 아넬바여신의 이름으로 아크전하께서 세분을 아내로 맞이하셨음을 선포합니다." 대신관의 선포와 함께 아크의 결혼식으로 모인 하객들의 축복의 메세지가 신전안을 가득 메웠다.아크가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은 아테나,이리나,캐서린을 이끌고 식장을 천천히 나섰다. 올해로 아크는 20세가 되었다.그동안에 유리아의 정계에도 변화가 있었다. 제국 3공작중 하나인 제국원수 카론슈타인공작이 사망하면서 군부의 최고위직인 원수자리가 비었는데 이 자리를 아크의 심복인 하인리히의 아버지인 클라이스트가 차지했다.뛰어난 인품과 경력에도 불구하고 연줄이 없어서 여태 출세가 동기나 후배들보다 늦었던 클라이스트였지만 아들이 아크의 심복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위치에 서면서 연줄에도 꿀릴것이 없어지자 고속출세의 정점에 달한 것이다.이로서 아크파벌은 마법사들과 경제계외에 군권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다졌고 재상인 틸피츠가 1황자에 대한 지지작업을 중단함으로서 후계자자리를 확정지었다. 아크의 위치가 다져지자 아크의 주변에 대한 얘기도 거론되었는데 명색이 엘프들의 대표자인 엘프로드의 딸인 이리나,아넬바교단에서 존경받는 위치인 캐서린을 어정쩡한 위치에 둘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거기에 아테나가 대외적으로 대륙에서 열두번째 소드익스퍼트최상급(실제론 소드마스터)의 검사임이 발표되자 세사람을 사라와 같은 정비로 맞이하기로 했다. 아크가 정비를 네사람을 두게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원래 탈루스족은 측실의 아이라도 상속에 제한을 두는 풍습이 없다.수백년간 실력제일주의의 사회를 유지해온 탈루스족으로선 그런 제한을 두는 것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었다.단 정부인과 측실은 대외적인 위치에서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최초로 탈루스족을 통일한 칼대왕은 황제에 대한 한가지 예외조항을 만들었다.칼대왕은 아크와 같은 호색가는 아니었지만 부인을 다섯을 두었는데 이것은 당시 무력으로 탈루스족을 통합하긴 했지만 탈루스족의 대세력가중 다섯을 포섭하기 위해 그들의 딸을 맞이했는데 서로 대등한 세력가인 그들의 딸을 한명을 정비로 하고 나머지를 측실로 할경우 정비가 되지 못한 측이 불만이 생길것을 걱정해서 군주의 경우 부인을 다섯까지 둘수 있되 그 지위는 모두 평등하게 하고 맞이한 순서대로 서열만 정한다는 것이었다.이 제도는 얀대제의 경우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크의 어머니인 유나뿐이었기에 얀대제는 별로 구애받지 않았다.하지만 유리아에서 정식부인을 여러명두는 것이 허용된 사람은 오로지 군주였으므로 아크가 부인을 더 둔다는 것은 이제 그가 명실상부한 제위계승자라는 것을 의미했다.아테나들을 부인으로 맞이함으로서 이제 아크는 제위계승자임을 확실히 한 것이다. 사실 아크는 나머지 여인들중 다섯번째 자리도 채워버리려고 했지만 차후 정치적으로 부인자리가 필요해질지 모른다는 치엔터의 만류로 한자리는 남겨두기로 한 것이다.황제가 되기도 전에 여인이 이렇게 많은 아크의 호색기질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미 아크가 보여준 재능과 여인들의 뛰어남,그리고 여러가지 사업등으로 확보한 민중들의 지지덕에 이런 문제는 넘어갔다. "축하한다.아크." 여러 하객들을 접대하고 엘프로드등의 어른들을 접대하는데 여념이 없는 아크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바로 아크의 큰형인 칼이었다. "감사합니다.형님." 아크가 이지스를 찾아낸 후 칼은 이제 오히려 속편하다는 듯 황위에 대한 관심을 털어버리고 검에 매달렸다.병약했던 어머니 샐리아도 반년전에 이미 사망한 칼은 거의 야인으로 지내고 있었고 장인인 틸피츠도 그에 대한 지지행위는 이제 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형님" "나는 이렇게 편하게 사는게 역시 어울렸던 것 같다.오늘은 네 결혼을 축하해주러 왔을 뿐이니까 부담갖지 말려무나." 씁쓸한 표정으로 어떻게 보면 속시원하다는듯이 칼은 자리를 떳다.나이차가 많고 점잖은 이 이복형에 대한 아크의 감정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으므로 모쪼록 좋은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랬다. "그럼 어르신들 이사람들이 좀 피곤한 것 같아서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약간 피로해보이는 아테나들을 데리고 아크는 연회장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 하객들에게 양해를 표시했다.벌써 술에 얼큰하게 취한 시라니안이 심술궂게 대답했다. "쳇,부인들은 엄청 잘 챙기는구만,이봐 전하,새 부인들을 맞았다고 사라를 박대하면 안 되네.알지?" "하하,걱정 마세요.시라니안 아저씨.그럼 이만........" 아넬바신전의 청소담당조장인 헥스는 아직 냉기가 덜 가신 초봄이라고 해서 벌레구제를 소흘히 한 자신의 무신경을 저주했다.웬 망할 놈의 벌레들이 돌았는지 무려 예식도중 세번이나 엥하는 소리들을 식장에 울리면서 그때마다 신부들이 한명씩 놀라서 몸을 떨곤 했던 것이다.다행히 큰 소리는 아니라 하객들중에서는 별로 눈치챈 사람이 없었지만 예식중에 그 소리를 들은 황자나 신부중 화가 나서 청소담당을 추궁하기라도 하면........ 안절부절하고 있는 그의 방문을 갑자기 노크하는 사람이 있었다. 들어온 사람은 빨간머리의 안경을 낀 메이드소녀였다.아크황자의 메이드장으로서 어린나이지만 그녀를 보자마자 전메이드장이 모든 업무를 물려주고 은퇴했다는 매우 유능한 메이드로 유명했다.소문엔 황자와의 육체관계도 있다고 했다.저 소녀가 온것은 분명히 책임 추궁을 하러 온것이라 지레짐작하던 헥스는 무릎을 꿇으면서 애원햇다. "아이고,아가씨,제발 전하께 말좀 잘해주소,이 늙은 놈이 설마 그런 벌레가 성스러운 예식장에서 잡스러운 소리를 낼줄 짐작이나 했겠습니까?제겐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새끼들이 줄줄이 있어서 이 일자리가 없어지면......" 루시는 입술에 손을 가져가면서 작게 웃으면서 헥스를 안심시켜주었다. "호호,오해하셨네요.저는 전하께서 아저씨가 너무 불안해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안심하라는 말씀을 전해주라고 하셔서 왔답니다.전하는 신경 안쓰시니까 그런 걱정은 마시고 업무에 충실해주세요.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나가는 루시를 멍하니 쳐다보던 헥스는 잠시 뒤 환호성을 지르면서 날뛰었다. "와아,역시 전하께서는 성군의 자질이 있으셔.이런 작은 일에까지 신경을 써주시다니 말이야.이따금 전하께서 호색한이라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늘어놓는 놈들이 있지만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지,암 그렇고 말고." 이후 헥스는 매일 새벽마다 신전에 나가 아크가 무사히 황제로 즉위하게 해달라고 기원을 올렸다고 한다.그러나 그 진실을 알았으면 헥스도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지........ 신전뒤에 마련된 휴게실에 아테나,이리나,캐서린을 데려간 아크는 음흉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여인들에게 명령했다. "자,이제 검사해볼까?스커트를 올려봐." 홍조를 띈 여인들이 수줍어하면서 스커트를 올렸다.새하얀 웨딩드레스밑에서 드러난 팬티에는 놀랍게도 자위기구인 바이터가 보지에 박혀있었다.엉덩이에는 그것보다 작은 아날드릴이 박혀서 항문을 채우고 있었다. "휴우,예식장이 조용해서 그런지 발동시킬때 생각보다 소리가 좀 컷네,그 청소담당한테 좀 미안하지 뭐야." 명장인인 카미가 드래곤본으로 만들고 루시가 직접 마법을 불어넣은 이 특제바이터들은 아크가 마음속으로 명령하는 걸로도 발동시킬수 있었다.예식도중 아크는 아테나들에게 한번씩 이것을 발동시켜 그녀들을 자극시켰던 것이다.그런데,청소담당걱정해주기 전에 애초에 부인들 걱정해서 그런짓 안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하여간 쓸데없는데는 걱정이 많은 아크였다. "시킨대로 맹세는 잘 햇겠지?" 여인들은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고개를 끄덕였다.아크가 한 명령은 '신앞에서 이분을 남편으로 맞이할 것을 맹세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순간에 바이터가 울리면 '신앞에서 평생 이분의 소유물이 될 것을 맹세하겠습니다'로 속으로 다시 맹세하라는 것이었다. "자 그럼 우리들의 의식을 계속해보자고" 옆의 의자에 앉으면서 벽에 몸을 기대는 아크에게 무슨뜻인지 알겠다는 듯 이리나와 캐서린이 무릎을 꿇고는 아크의 하체로 다가가 바지를 내리고는 그의 물건을 꺼내고는 아크의 물건을 꺼냈다.그사이에 아크에게 안긴 아테나는 가슴을 드러내고는 자신의 유두를 깨물고 핧아대면서 감촉을 즐기는 아크의 애무를 받아 들였다. "아아...." "아아,언제 봐도 멋져요." "그럼 시작할께요." 아크의 불끈 솟을 물건을 가녀린 손가락으로 감싸면서 천천히 자극하던 이리나의 입술이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아크의 물건을 삼켜갔다.캐서린은 그밑에서 얼굴을 박고는 아크의 불알을 혀끝으로 핧으면서 자극해나갔다. "으음....좋아,계속해." 아크의 물건을 입안에 삼키면서 혀로 부드럽게 빨고 핧으면서 이리나는 머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혓바닥의 마찰음과 여인들의 신음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가득채웠다.이미 쳐둔 사일런스주문때문에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진 않겠지만 절세미녀세명이 위아래에서 가해오는 자극에 아크의 흥분은 더욱더 높아졌다. 튼튼히 솟은 아크의 물건은 이리나의 침으로 번들거리면서 그녀의 입안을 누볐다.마치 음부처럼 남자의 물건을 삼켜오는 그녀의 테크닉에 아크의 물건은 더욱더 단단해졌고 그 아래에서는 캐서린이 쉴새없이 혓바닥으로 자극을 가해오고 있었다.그 동안에 아크의 손바닥은 아테나의 가슴을 주므르면서 입으로는 아테나와 딥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우우...." "하아,하아아..." "아아......"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이리나는 거침 숨을 뱉어내면서 머리를 열심히 흔들면서 펠라치오에 열중하고 있었다.한손으론 자신의 하체에 박힌 바이터를 쥐고 흔들면서 보지를 직접 쑤셔대고 있었다.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입안에서 혓바닥을 굴려 아크의 물건에 자극을 가하는 테크닉도 결코 약해지지 않았다. "하아,하아아...." 거칠게 신음하는 이리나의 머리를 누르면서 아크가 말했다. "나온다,이리나,전부 삼켜." "으,으으응.....꿀꺽,하아아......" 이리나의 목구멍깊숙이까지 찔러넣어진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안에 질척거리는 정액을 가득 토해냈다.욕지기에 몸을 비틀면서도 그것자체도 쾌락이라는 듯 이리나는 몸을 떨면서 하체에서 배어나온 애액으로 바닥을 적시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리나가 절정을 느끼고 늘어지자 캐서린이 쉴새없이 아크의 물건에 달라붙어서는 혓바닥으로 기운이 빠진 아크의 물건을 다시 일으켜세우려고 했다.언제 방금 사정했냐는듯 아크의 물건은 힘차게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쳇,저하고 결혼할때보다 더 화려한 것 같잖아요.너무해요." 핑크빛 로브를 걸친 사라가 휴게실안에 들어서면서 뾰로퉁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아크는 뻔뻔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그럼 사라도 여기 참가해 아쉬움을 털어버릴만큼 격렬하게 해줄께." 사라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 대답했다. "저도 끼고 싶지만요,지금 중요한 일이 생겼어요.아쉽더라도 대충 마무리지으시는게 좋을 거에요." "?" 아크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중신들은 거의 동시에 갑자기 찾아온 대유리아동맹의 대륙평화회의를 요청하러 온 사신때문에 회의를 갖기 위해서 왕궁에 다시 모였다. 대륙평화회의라는 것은 20년전 유리아의 동정을 중단시킨 평화협정체결이후 처음으로 대륙의 모든 국가들이 모여 갖는 국제회담이었다.당시 로키안과 플로린이 유리아의 동정중 획득한 영토중 4분의 3을 정식으로 유리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많은 보물을 바치고 대륙의 모든 국가들이 유리아를 제국으로 인정하는 대신 유리아는 동정을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협정이 체결된 후 소규모의 국지적 분쟁이나 소국에 대한 병합정도외엔 비교적 큰 전쟁은 없었다.하지만 2년전의 유리아의 쿠안 점령으로 국제정세는 많이 불안해졌다. 원래 유리아이외의 국가들이 대유리아동맹으로 유리아를 견제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온 평화는 대륙의 중심부에서 교차점에 위치했던 쿠안을 유리아가 차지함으로서 유리아는 이제 지리적으로 유리아동맹의 사이에 비수를 한자루 들이댄것과 같은 형국이 된 것이다.거기다 쿠안은 메디안과 로키안으로 통하는 길목역활을 해주지만 험준한 지형으로 지키기도 편한 요새지이기도 했다. 이에 불안해진 대유리아동맹국가들은 새로운 평화협정의 체결을 희망한다면서 로키안과 메디아의 사이에 위치한 소국 카누리안에서 각국가들의 후계자들이 모여 평화회담을 가질것을 요청했다. 각국의 후계자를 지명한 이유는 이번 평화회담이 후대에까지 이르는 장기적인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이유였다.하지만 유리아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것이 평화회담의 장소가 문제였다. 카누리안은 메디아와 플로린제국사이에 위치한 소국인데 인구 10만밖에 안되는 이 소국이 평화회담을 가질 장소로 선정된 것은 이 국가가 표면상 대유리아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중립국이라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동맹에 가입시킬 가치도 느껴지지 않는 소국이었기 때문이지 결코 태도가 중립적인 국가는 아니었다.몇년안에 플로린에 병합이 거의 확실하다는 속국에 가까웠다.이런 국가에서 열리는 평화회담에 후계자를 보내도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었다.만약 사고라도 생기면 주변이 모두 대유리아동맹국가들뿐이라 빠져나오기도 여의치않은 것이다.현재 긴장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후계자를 보내도 괜찮은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거부하기도 애매한 것이다.과거에는 전시였기 때문에 전선가까운 곳에서 평화회담이 열렸지만 이번엔 서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대륙의 국가들이 모여 연다는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는 것 자체가 적의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일수 있었기 때문이다. 회의장에선 의견이 분분했다.전반적으로 오호장군을 필두로 한 무장계열은 반대,문관계열은 외교적으로 회담장소를 좀더 유리아에 근접한 곳으로 바꾸자는 측과 응하자는 측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그놈들이 얼마나 교활한 놈들인지 잊었소?수백년동안 우리한테는 예의를 지킬필요가 없느니 하면서 별의별 모략을 꾸미고 우리를 침략해왔던 놈들이오.적지나 다름없는 곳에 황위계승자를 보낸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오!" 오호장군중 금호장군이면서 지용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 국방장관 구스타프후작이 평화회의에 대한 불신을 강력히 주장했다.여기에는 까닭이 있다.과거 유리아로 탈루스족이 통일되기 이전에 게르마니아제국시절부터 동방국가들은 억센 탈루스족을 업신여기고 대륙통일을 빌미로 쳐들어오는 일도 잦았고 평화회담을 빌미로 함정에 빠뜨리고 야만족과는 외교적예의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것이다. 칼대왕의 통일이후에는 그런일은 없었지만 오랜세월동안 핍박받아온 탈루스족은 동방국가들에 대한 불신이 강했다. "하지만 현재는 엄연히 평화관계가 유지되고 있지 않습니까.그들에게 빌미를 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만약 그들이 허튼 짓을 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잘 알텐데 함부로 행동을 취할수 있겠습니까?" 재무장관인 렌은 이번 회담에 응하자는 주장이었다.칼황자의 약혼녀로 올해로 30세가 되는 렌은 나이에 어린 나이에 제국재무장관을 받아 후작의 작위를 받은 재녀로도 유명했다.그녀가 처음으로 재능을 나타낸 것은 15년전에 둔전제를 제안하면서였다. 당시에 유리아는 동방제국과의 전쟁을 마무리하면서 받은 영토가 무려 기존영토의 3분의 1에 달해 새영토의 관리에 곤란을 겪었다.전통적으로 넓은 대지가 부족해 동방국가들처럼 농노를 이용하는 대농장경영보다는 자영농에 의한 소규모농장경영에 익숙했지만 새로 얻은 넓은 땅은 그런식으로 할 경우 생산성이 유지될지 의문시되었던 것이다.그렇다고 전쟁포로들을 이용해 동방국가들처럼 농노제를 도입할 경우 유리아의 전통적인 자영농기반에서 다져온 상비군전통이 무너질 것과 대영주가 출현해서 황제권을 위협할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이때 제국재상인 틸피츠의 14세의 어린 딸이었던 렌이 둔전제를 제안했다.렌의 제안은 여태 자기 토지가 있는 국민들에게만 행사했던 징병을 토지가 없는 무산계층에게까지 확대하는 대신에 그런 장병들에겐 복무하는 기간동안 새로얻은 토지에 대한 농사와 군역을 교대로 실시하고 대신에 제대할때는 군에 있을때 작업에 참여했던 농지를 퇴직금대신 분배받게 해주었다. 이방법은 몇가지 장점을 가져왔는데 첫째,유산계급에 한했던 병역을 무산계급까지 확대함으로서 군사력확충에 기여했다.유리아에서 병역을 마치는 것은 의무이기 이전에 특권이었다.일단 병역을 마칠 경우 재산권에 대한 보호와 기타 이득이 많았다.하지만 군대에 들어갈수 있는 권리는 토지를 소유한 자영농이거나 어느정도의 재산을 보유한 계층에 한정되었으므로 가난한 사람은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수 없었지만 들어간다 해도 제대하면 생계대책이 막막하므로 군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군에 들어가서 농사를 함께 지으면서 제대할때 퇴직금까지 받을수 있는 제도의 도입으로 무산계급도 다수 군에 지원하게 되었다. 둘째,군에있을때 작업하던 농지를 기반으로 토지를 분배함으로서 새로운 농지에서의 농업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동작업을 장려할수 있어서 소규모자영농보다 생산성을 높일수 있었다. 이런 재능을 인정받아 렌은 20세에 이미 관료직을 시작해서 27세에 재무장관에 후작이라는 엄청난 직위를 차지했지만 아무도 이것이 아버지틸피츠공작이나 약혼자인 칼의 후광으로 보지는 않을 만큼 인정받았다. 현재 그녀가 제안했던 둔전제는 이제 그 제도의 첫번째 제대자가 토지분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고 그녀를 필두로 하는 경제중심파는 안정되어 가는 유리아 경제에 혼란을 줄만한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불안한 건 사실이지요.차라리 회담장소를 바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만?" 올해 64세로 이미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던 외교장관 제프후작은 양자에 대한 조정자비슷한 입장이었다.문제는 대륙의 거의 모든 국가가 유리아에 대해 적대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사실이라 성과를 볼수 있을지가 의문시되는 것이 약점이었다. 한참동안 세가지 의견이 서로 부딪쳤다.재상인 틸피츠는 경제파의 선두가 딸인 렌이고 정무장관 치앤터는 회담에 참가해야 하는 아크의 심복으로 통하는 배경때문에 중립을 지켰다. "응하는게 좋을듯하다." 한참동안 신하들의 토론을 지켜보던 황제가 의견을 내놨다. "확실히 현시점에서 대 유리아동맹에 명분을 내주는 건 곤란하다.하지만 저들이 허튼 생각을 갖는 것도 배제할수는 없지,회담에는 응하되 회담기간 동안 4개군을 동원해서 국경지대에서 무력시위를 병행하도록 한다.이것보다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말해보라." 지리한 토론도중 확실한 의견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 몇시간 동안 계속된 토론은 황제인 얀의 결정으로 결국 끝을 맺었다.이제 병세가 완연했지만 50년동안 절대군주의 자리를 지켜온 얀대제의 권위는 여전했다. 회의결과를 통보받고 플로린으로 떠날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온 아크는 지하의 전송마법진으로 용궁에 가서는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인들과 함께 대욕탕에 몸을 담그고는 투덜거렸다. "젠장,오늘 결혼식했는데 일주일안에 평화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라니......" 자신의 젖가슴을 타월삼아 아크의 등을 문지르면서 사라가 말했다. "치이,아크.....저랑 결혼식했을때는 신혼여행도 형식적으로 갖다 왔잖아요.그런데 아테나들은 그렇게 신경쓰는 거에요?너무해요." 물속에서 아크의 팔을 마사지하던 신디아도 칭얼거렸다. "맞아요,결혼식한 분들 말고 다른 사람들도 챙겨주시지 않으면......" "그래!바로 그거야." 갑자기 손뼉을 치면서 물장구를 튕기는 아크를 여러부위에서 시중을 들다가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 여인들에게 아크는 말했다. "이번 사신행에는 신혼여행삼아서 전부 갖다 오자.드워프한테 나머지 기술을 배우러 갔던 카미도 내일 모레 온댔으니까.엘리스도 상가 일은 잠시 맡겨 두고 리나와 엘레나까지 다 데리고 가는게 어때?신혼여행으로 대륙일주?사라도 저번 신혼여행은 너무 형식적이었으니까." "아크,하지만 이번엔 거의 적지나 다름없는 곳을 가는 건데........" "흥,음모가 있다면 뭐 전부 박살내버려주지.모험도 괜찮잔아?" 욕탕밖에서 파린과 함께 음료와 기타시중을 들고 있던 루시가 피식 웃었다.이번일은 국가간의 분쟁이 될 확률이 높아 자신이 발휘할수 있는 능력은 제한되어 있고 파린의 경우는 능력이 봉인되어 있지만 설사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라도 이 할렘파티의 전력은 대륙최강이었다.설사 드래곤이라도 웜급미만은 승산을 장담할수 없을 정도였다. "알겠습니다.주인님,그럼 여행준비를 내일부터 시작할께요." 그러나 편하게 신혼여행 운운하고 있는 아크와 달리 황궁의 깊은 밀실에서는 무서운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니까 타키온,넥슨이 대유리아동맹과 접촉한 것이 확실시된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유령기사단이라는 블랙팬텀의 단장이면서 유리아의 정보관련총책임자인 타키온이 가져온 보고서를 읽으면서 얀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옆에는 재국제상인 틸피츠와 대법사시라니안,근위대장 오스타프가 있었다. "왜?이미 황위계승에서 밀려나 있는 넥슨에게 그들이 무슨 볼일이 있다고?" 이런 복잡한 정치문제에 약한 시라니안의 의문에 틸피츠가 대답해주었다. "만약 이번 회담에 대유리아동맹의 어떤 음모가 펼쳐져있다면 안에서 내응자가 있을 경우 그들에겐 만약의 경우 책임을 희피할수단이 하나 생기는 것과 같지요." "음모?어떤거?무슨 목적으로?" "그들입장에선 현재 국내에 지지기반이 굳어지고 뛰어난 능력을 보인 아크전하보단 다른 황자가 황위를 계승하거나 황위계승이 불안해지는 것이 반가운 일입니다." "뭐,뭣!그럼 당장 회담이고 뭐고 때려치워야 하지 않소?" 다혈질인 시라니안이 펄펄뛰자 얀이 쓴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아직 물적증거가 있는 게 아닐세,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회담을 취소해봐야 명분을 저쪽에 줄뿐이지." 타키온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얀이 지시를 내렸다. "앞으로 브룬힐트의 2궁전과 넥슨,그리고 넥슨의 외가인 군터후작가에 대한 감시를 특급으로 강화하게,불손한 움직임이 보이거나 물적증거가 확보되면 즉각 수도부근의 17군단을 투입할수 있도록 준비해두도록한다.그리고 이번 아크의 수행원은 철저히 소수정예로 편성하고 유사시 정보망을 총동원해서라도 사신단을 철수시킬 계획을 짜두도록 하게.잠시 쉬고 싶으니 시라니안만 남고 나가보게나." 젊었을때의 모험동료이기도 한 얀과 시라니안의 우정은 모두 잘 알고 있었으므로 잠자코 자리를 비켰다. "정말 ...... 할 작정인가?" 젊었을때의 인연으로 보는 사람이 없는 사석에서는 두사람은 말을 놓는 사이였다. "어쩔수 없네,시라니안.이미 좋은 아버지는 되지 못했으니 황제로서 제국의 불안요인은 죽기전에 제거하는 수밖에.여태 기회는 충분히 주었고 브룬힐트와 넥슨은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보였네.아크가 황제가 되서 다시 제 형의 피를 손에 묻게 하느니 내선에서 끝내는게 더 낫겠지." 힘없이 시라니안에게 대답한 얀은 자식교육이 새삼 후회되었다.젊었을때 제국의 기초를 잡느라 장남 칼에게 제왕학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넥슨도 별로 교육을 시키지 못해서 오늘날의 계승문제가 불거지게 된 것이었다.애초에 칼이 제대로 제왕학을 닦았다면 브룬힐트가 황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던가 아크를 계승자로 찾아내야 하는 상황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 "휴우........황제도 진짜 할짓이 아니구만,나같은 사람은 무서워서 못할걸세." "그나저나 사라가 8써클 마스터란 건 사실이겠지?이번에 아크를 사지가 될지도 모르는 장소에 보내는 건 그걸 믿고 보내는 걸세." 사실 얀은 사라의 8써클 달성을 블랙팬텀에게서 보고받지 못하고 시라니안에게 들었다.소드마스터와 8써클마스터의 조합은 거의 대륙최강의 전력이기에 그것을 믿고 아크를 사지가 될지도 모를 장소에 보내면서 불만세력을 전부 솎아내려는 것이 얀대제의 의도였다. "틀림없다네,그놈 주변의 여자들도 대부분 일급의 실력이고." "도대체 그게 아크의 여복인지는 모르겠지만 데리고 있는 여자들만 가지고도 드래곤 슬레이어파티도 넉넉하겠구만.허허......" 아마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아크의 여인들의 전력이 헐씬 위라는 것을 알면 얀도 놀라 자빠질 것이었다. 이런 아버지의 고뇌도 모르고 아크는 신혼여행준비로 여념이 없는 와중에 각국과 여러 세력간의 암투가 얽힌 대륙평화회의는 이름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채 준비되고 있었다. ps)1.여기에서 나오는 둔전제는 삼국지에서 조조나 제갈양이 시행했다는 둔전제와는 조금 다릅니다.제가 토지제도를 대충 만들고 이름을 생각하다 제일 비슷해보이는 제도에서 따왔습니다. 2.오호장군은 정규직이 아니라 일종의 명예호칭입니다.그래서 오호장군이면서 구스타프는 국방장관,오스타프는 근위대장같은 직책을 따로 갖고 있습니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마법과 정령왕 설정은 역시 제멋대로 설정입니다.강조드리지만 정통 D&D설정에는 위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정통판타지팬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정령들 설정은 다른 소설에서 사용되는 이름을 여기저기서 가져다가 고치고 해서 상중하급위치가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소제목은 나비가 날자 지구반대쪽에선 태풍이 분다는 카오스이론의 문장을 약간 고친겁니다.(아마 이유는 나비가 난 게 어떤 이유가 되어서 여러가지 사고로 이어져서 지구반대쪽의 태풍의 원인이 된다는 것 같았는데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2.동쪽에서 나비가 날자 서쪽에선 태풍이 분다 유란대륙통일전쟁의 서막은 아크대제가 황제가 되기 이전에 열린 대륙평화회의에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었다.평화회의라고 붙여진 이름과는 달리 회의의 준비과정에서부터 각국간에 쌓여있던 알력과 감정이 드러났고 몇가지 사고들이 겹쳐 대유리아동맹과 유리아제국은 서로 양립할수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으며 당시에는 전쟁까지 확대되지 않는 선에서 일이 마무리되었지만 이것이 아크대제 즉위후 2년뒤 일어나는 대륙통일전쟁의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되었음은 부인할수 없는 일이다 - 아크 사망 8백년후 발간된 유란대륙역사총서의 한 구절 거대한 8두마차의 안에서 두 남녀가 열락에 빠져 있었다.원래 몹시 흔들리는 마차위에서 정사라는건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바람의 정령 실프가 밑에서 바치고 있기 때문에 거의 실내같은 느낌을 주는 이 마차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 15세정도밖에 되어 보이지 않은 어린 소녀의 모습인 앤의 알몸을 그녀의 음부에 비해 흉기같은 아크의 물건이 꽤뚫었다. "아앙,아빠,너무 좋아요,더 세게 해주세요.저 인제 세게 하셔도 안 아파요,저도 언니들만큼 봉사하고 싶어요.마음껏 해주세요." 자신을 꽤뚫는 아크의 물건에 충만감을 느끼며 아크를 끌어 안았다.최근 아크가 앤과 할때는 근친플레이라도 느껴보려는지 호칭을 오빠나 아빠라고 부르게 했다.다른 여인들은 아크가 늙어지는 것 같다면서 싫어 했지만 앤은 아크와 더 친숙해지는 것 같다면서 오히려 좋아했다. 앤의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아크가 작은 앤의 동굴안에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아,아아앙......" 이미 1년가까이 아크를 받아 들여온 앤은 이제는 작은 질로도 아크를 능숙하게 받아들였다.자신을 찔러오는 아크의 물건에 숨을 몰아쉬면서 앤은 아크의 등을 힘껏 잡아뜯었다.아크의 허리운동에 자신도 호흡을 맞추면서 그 작은몸을 열정적으로 흔드는 동작에 아크는 더욱더 찌르는 동작을 크게 했다. 그 동작에 앤은 자신의 몸이 찢어져버릴것같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그 쾌락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아앙,아빠 정말 너무 세요.그래도 너무 기분좋아요,제발 ...더 힘껏 찔러 줘요....." 이제 몸은 받아 들이고 있지만 앤의 동작은 체격탓인지 호흡은 잘 맞추지 못한다.그러나 그 미숙한 동작이 더 사랑스러운지 그녀를 찔러대는 아크의 동작이 더욱더 강해졌다.그럴수록 앤의 보지는 마치 조개처럼 아크의 물건을 꽉 물고 늘어졌다. "으음,앤,이제 갈것 같아." "아앙,아빠,따듯해요,안에 마음껏 싸주세요.아아앙......" 앤의 귀여운 보지속을 아크의 뜨거운정액이 가득채웠다.앤은 그 따듯한 기분에 몸이 스르를 늘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앙.....아빠 나 오줌이 나올 것 같아요." 장거리 원행용인 이 마차는 안에 소형화장실까지 달려있다.,좌석뒤에 달린 이 작은 화장실은 완벽한 마법처리로 실내에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게 되어 있다.마치 아기를 오줌누이는 자세로 몸에 기운이 빠져 늘어져 버린 앤을 안고간 아크는 아기에게 오줌누이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고는 앤에게 속삭였다. "자,앤은 착한 아기지,쉬이....." "아앙,아빠 부끄러워요,내려주세요.저혼자 할께요." "안돼,다리에 힘도 없는데 쓰러지면 어쩔려구?자아,쉬이....." "아앙,아빤 심술꾸러기....." 기운이 빠진 앤의 하체에서 힘차게 오줌이 뿜어져나왔다.마치 황금빛분수처럼 뿜어져나오는 물줄기가 한참동안 계속되었다.볼일을 마친 앤의 그곳을 아크가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동안 기운이 빠져 잠이 든 앤을 자리에 눕히고 아크는 다시 옷을 챙겨입고는 턱을 괴고 생각에 잠겼다. "뭐 이렇게 조심조심하는것도 괜찮지만 저친구들이 눈에다 힘을 주고 있으니 영 신혼여행 분위기가 안 난단 말이야,어쩐다......." 카누리안은 유리아와 대륙반대편에 있는 국가다.최소한 도착에만 빨라도 2개월정도 걸린다.회담은 100일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순간이동마법을 사용하면 쉽겠지만 여기에도 난점이 있다.순간이동마법은 원래 대단히 위험한 주문이다.(아래설정참고)혹시 사고가 생길경우 국가간의 중요한 외교문제가 될수 있으므로 보통 사신의 왕래에는 어지간히 급한 상황이 아니면 순간이동마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크가 선택한 코스는 자국의 영토인 쿠안을 거쳐 메디아를 통해 가거나 해로로 플로린을 거쳐가는 직행코스를 선택하지 않고 대륙남방의 오레니아와 카푸안을 거쳐 플로린에서 배를 타고 메디아로 향해서 거기에서 카누리안으로 들어가는 매우 돌아가는 코스를 선택했다.시간도 3~4개월정도 걸리는 코스인데다가 여행일정은 그때그때 임의로 바꾸기로 했다. 명목상의 이유는 이런 장거리여행의 경험은 흔치 않을 것이므로 여러국가를 경험해보겠다는 것이었지만 사실 아크의 생각은 여인들과 함께 여행을 마음껏 즐기고 싶을 뿐이었다. 이 생각에 대해 경로를 미리 상대방에 제대로 통보해주지 않는것은 결례라는 외교장관의 반대와 달리 황제가 직접 그리하라고 허락했다.대유리아동맹의 의도가 의심스러우므로 여행경로를 임의로 바꾸어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확실히 아크에게 여러국가들을 경험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사절단의 규모는 아크를 보좌할 관료 10명과 병사를 합한 100명정도였다.전원이 소드익스퍼트상급으로 이루어졌다는 대륙최강의 기사단 레드드래곤의 기사 39명이 전원 따라나섰다.인원을 대륙최강의 강국으로서는 극히 소수로 사절단을 편성한 것은 유사시 탈출해야 할 상황이 생길 경우 소수정예가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크의 여인들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신디아,카미,엘리스,엘레나,앤,레나,리나,루시,파린,사이나가 함께 간다. 사라,아테나는 대마법사와 검사의 실력으로 호위명목으로,이리나는 엘프로드의 딸로 회담에 직접당사자는 아니지만 참관인자격으로 참가,캐서린은 아넬바교단의 고위신관자격으로 역시 참관인으로,신디아-카미-엘리스-앤은 수행원자격으로 참가(보통 사절단에 상인이나 장인등이 수행원으로 참가하는 일은 흔한 일이다),엘레나와 리나는 사라의 부인들의 시녀로,루시와 파린은 사절단의 식사등의 잡무를 처리할 메이드로서 참가했다.레나와 사이나는 비밀스런 어쌔신이므로 사절단의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사실 아크도 바보는 아니었으므로 이번회담이 심상치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은 파악했다.아크가 매사를 그렇게 가볍게 넘겨버리는 성격이었다면 냉철한 아버지 얀이 그를 후계자로 지명하지도 않았을 것이었다. 다만 어떤 함정이 있어도 자신과 여인들의 능력이라면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소드마스터,8써클대마법사,대정령사,고위신관,네크로맨서,다크엘프,특급어쌔신등이 포함된 전력은 가히 대륙최강으로 손색이 없었다.거기다 국가간의 분쟁이라 루시가 드래곤의 힘을 사용못한다고 해도 8써클마법과 소드마스터급의 능력은 사용할수 있었다. 사절단은 4대의 대형마차에 나눠타고 조촐한 기념식과 함께 출발했다.마차는 만약의 경우 암살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전부 모양이 똑같고 아크는 수시로 바꿔타게 했다.마차외부에는 미스릴코팅과 마법방어진이 설치되어 있어서 화살이나 마법으로 장거리 저격도 불가능하고 안에 소형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볼일도 안에서 볼수있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아크에게 있어서 고역은 호위를 맡은 레드드래곤의 태도였다.레드드래곤단장 헨더슨은 원래 자타가 공인하던 아크의 형인 칼황자의 심복이었고 레드드래곤은 모두 칼황자의 숭배자에 가까웠다.칼황자가 황위계승을 포기하고 야인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이들은 칼을 여전히 존경하고 있었고 공식일정에 여인들을 데려온 아크를 칼과 비교해가면서 씹어대고 대놓고 무례한 언사를 보이곤 했다.처음엔 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려던 아크였지만 계속 이러니 짜증이 극에 달한 것이었다. 원래 칼의 심복이었던 자들로 호위대를 편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황제의 측근들에게서 나왔지만 얀은 그것을 모두 물리쳤다. "어쨋든 그들이 유리아의 최고수준의 기사단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네.이번의 위험한 임무엔 제격이기도 한고 칼과의 승부는 이미 끝났으니 아크가 제대로 황제가 되려면 그런 자들도 거두는 방법을 배워야 하네.이번 여행은 내가 죽기전에 아크에게 해줄수 있는 마지막 단련일세.이런 문제도 극복할줄 알아야 해." 약간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길을 재촉한 사절단은 제국 남부의 최강의 요새인 콘스타키아에 도착했다.요새사령관과 남부방면군 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오호장군중 게스트란이 아크를 맞이했다.그역시 대륙 12대검사에 들어가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이었다. "정말 대단하군요.5년전에 몬스터토벌을 위해서 들렀을때는 아직 미완성이었습니다만 완성된 상태는 정말 대단합니다." "하하,감사합니다.전하,자화자찬이 아니라 콘스타키아는 대륙최강의 요새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간단한 환영의 연회를 가진 이후 아크는 게스트란의 안내로 콘스타키아를 견학해불수 있었다.콘스타키아는 20년전 동정을 마친후 새로 얻은 남방의 곡창지대를 방어하기 위해서 무려 17년이 걸려서 완성한 요새로 15만명이 1년간 농성가능을 목표로 설계되었다.군사관계자들은 설사 100만대군이라도 이 요새에 대한 공격은 힘들것이라고 판단했다.성벽은 전부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마법석을 이용한 마법방어진이 설치되어 있어서 8써클 마법사의 공격도 방어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수천대의 투석기와 대형석궁이 준비되어 있는데다가 그것들도 모두 단단한 참호로 보호되고 있었다.허공에도 장거리 알람마법이 준비되어 있어 와이번라이더를 이용한 공중강습에도 대비하고 있으면서 성벽바깥은 3중의 해자가 방어하고 있는데 필요시 성내에서 조작으로 물,기름,독,염산의 네가지중 하나를 흘려넣을수있게 되어 있었다.이 요새는 유리아 최강의 자랑거리중 하나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이곳을 나서서 정면으로 가면 플로린 방향이고 방향을 틀면 오레니아쪽이었다.아크는 과거 아직 성인식 이전에 이곳근처의 몬스터토벌에 참가했다가 완성직전의 요새를 둘러보고 간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났는데 이근처의 몬스터현황은 어떻습니까?" "뭐 몬스터라는게 원래 해충같아서 한번 마구잡아대도 또 나타나기 마련이지요.하지만 전하께서 오신다기에 얼마전 1개사단을 동원해서 대청소도 한번 했으니 오레니아까지 가시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이거 수고가 많으셨군요.감사합니다." 그러나 입으론 감사의 말을 하면서도 속으로 아크가 음흉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게스트란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다음날 출발한 사절단은 마루스단이라는 작은 고개를 넘고 있었다.이곳은 콘스타키아요새의 관할구역을 막 벗어나면서 동시에 오레니아에서도 관할하지 않는 국경의 중립지대에 가까운 곳으로 과거부터 몬스터들이 많이 서식하던 곳이었다.하지만 미리 대규모소탕을 벌였다는 게스트란의 장담이 있었기에 행군에 별 걱정은 하지 않았다.하지만 초일류기사단인 레드드래곤이 중심이 된 호위병들은 방심하지 않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정찰조를 이끌고 갔던 레드드래곤의 기사 찰리가 허겁지겁 달려왔다. "단장님,보고드립니다.전방에 오거 30마리,트롤 40마리 정도의 대형 몬스터무리들이 나타났습니다." "뭐?오거하고 트롤이 그렇게 여러마리가 같이 다닌다는게 말이 되나?거기다 요새병력이 며칠전에 소탕전을 벌였다고 하지 않았나?" "하지만 사실입니다." 경호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헨더슨은 환장할 지경이었다.그정도숫자의 대형몬스터가 발견되기도 쉬운일이 아닌데 거기다 무리를 짓고 있다니?거기다 오거는 단독생활을 하는 몬스터고 트롤도 꽤 강하지만 오거에겐 먹잇감정도에 불과하다.그런데 몬스터들이 떼거리를 지어서 나타났다는데 불안해진 헨더슨은 일단 방향을 돌리기로 했다.마루스단을 멀리 돌아서 가던가 정 안되면 요새로 돌아가서 다시한번 토벌을 하고 가는게 낫다는 판단이었지만 그 판단도 오래갈수 없었다.후미경계조를 맡고 있던 콰이슨이 급보를 전해온 것이다. "단장님!후방에서 미노타우로스 30마리와 가고일 20마리정도가 나타났습니다!" 이젠 정말로 헨더슨은 쓰러질 지경이었다.앞뒤로 몬스터들에게 포위되었다는 말인가? "헨더슨 단장,무슨 일입니까?" 행렬이 멈춰있자 궁금해졌는지 아크가 다가왔다. "현재 앞뒤로 대형 몬스터들이 나타났습니다.어떻게든 뚫고 나가야 하니 레이디들은 안전한 마차안에서 기다리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헨더슨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가뜩이나 힘든 전투가 될텐데 여인들까지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애초에 여인들을 이렇게 많이 데려온 그가 원망스러웠다.고써클의 마법사와 검사,정령사들이 섞여 있다지만 실전경험이 적은 여인들은 방해가 될 것이라는게 그의 생각이었다.원래 유리아가 여자들에 편견이 강한 국가도 아니고 레드드래곤에도 여기사가 몇명 있었지만 아크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편견을 갖게 했다. "염려 마시오,한 몫은 다들 하니까요." "실전은 생각보다 위험합니다.여....." - 쿠오오오오 - 캬아아아악 - 쿠루루루 헨더슨이 아크의 말에 반박하려는 순간 앞뒤에서 대형 몬스터들이 덤벼들기 시작했다.레드드래곤을 주축으로 한 호위병들은 즉각 몬스터들에 맞섰다.아니 정확히는 맞서려고 했다. "타앗!" 앞으로 달려간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곤 오라블레이드를 무려 5미터정도까지 솟구치게 뿜어내더니 거의 같은 높이의 거구를 자랑하는 오거를 머리위에서부터 두동강내버렸다.아크가 소드마스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엄청난 위용에 주변의 기사들과 몬스터들까지 놀라서 굳어졌다. "헬파이어!" 사라가 외운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화염계의 궁극주문 헬파이어가 트롤들 사이에 떨어졌다.끝없는 재생능력때문에 골치아픈 몬스터라는 트롤이지만 형태도 남겨두지 않고 태워버리는 불꽃앞에 6~7마리가 한꺼번에 사라졌다. "이얍,타앗!" 전혀 두려움없이 오거에게 덤벼든 아테나는 비록 대외적으로 소드마스터임을 숨겨야 하기에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무서운기세로 떨어지는 오거의 몽둥이를 잘 피하면서 오거를 마구 난도질했다.전신이 피투성이가 되어 날뛰는 오거의 자세가 허물어지자 머리가까이 뛰어오른 아테나는 마나를 충만하게 실은 스파크소드로 단번에 목을 잘라버렸다. "바람의 친구들이여,나를 해치려는 자들에게 징벌을!" 이리나가 한꺼번에 열이나 소환한 바람의 상급정령 실피드가 바람의 칼날이 되어서 미노타우로스들의 살갖을 차례로 발라내고 심장까지 도려내어버렸다.처참한 울부짖음 속에 오거보다도 큰 6~7미터 정도의 거구들이 차례로 쓰러져갔다. ㅡ 띠잉,띠딩 신디아의 손에 들린 마법의 하프 칼리아가 그녀의 손에서 퉁겨지면서 강력한 초음파를 발산했다.그녀의 의지로 인어의 마력을 파괴력으로 바꾸어 원하는 상대를 쓰러뜨릴수 있는 칼리아의 위력에 돌로 이루어진 가고일의 피부가 쩍쩍 갈라지면서 허물어져 하나씩 추락했다. "다연발 매직 미사일!" 매직 미사일은 기초적인 초급주문이다.마법화살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타격력은 주먹이나 발길질 수준이다.단 7~9써클의 대마법사라면 주문에 날을 세워 날카롭게 사용할수도 있다.모두를 사라의 제자정도인 꼬마마법사로만 알고 있는 7써클의 네크로맨서인 앤이 한꺼번에 날린 매직 미사일은 무려 백여발가까이였고 거기에 얻어맞은 오거와 트롤들의 몸이 차례로 갈갈이 찢겨져 갔다. 아크와 여인들의 엄청난 기세에 호위병들이 입을 짝 벌리고 구경만 하고 있는데 용케 틈새를 뚫고 들어온 오거 한마리가 얼이 빠져있는 헨더슨에게 기둥만한 거대한 몽둥이를 휘둘러 왔다. - 땡 "뭐하시는 거에요?조심하셔야죠." 미처 피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굳어 있던 헨더슨의 위기를 막아준 사람은 뜻밖에도 빨간머리의 메이드소녀 루시였다.그 거대한 오거의 몽둥이가 가녀린 루시의 손에 들린 프라이팬에 막혀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옆에서 파린이 빗자루를 들고 돌도끼를 휘두르는 트롤과 맞상대를 하고 있었다.자신이 드래곤이라는 기억은 없었지만 파린의 완력은 일반 성인남성의 2~3배정도였다. 하지만 역시 단순한 메이드로서만 자신을 인식하고 있는 파린의 상태로는 몬스터상대는 버거운듯 차츰 몰리기 시작했다.파린이 핀치에 몰렸을 때 작은 화살 4개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날아와서는 트롤의 머리를 꽤뚫어 버렸다.마차안에 있던 카미,엘리스,리나,레나가 일제히 손에 달고 있던 작은 기계식 석궁으로 날린 화살이었다.이 기계식 석궁은 손잡이를 돌려서 적은 힘으로도 시위를 끝까지 당길수 있게 되어 있고 사거리는 30미터정도로 짧지만 대신에 그 사거리안에선 여자 팔목에 찰수 있는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급갑옷도 관통할수 있는 위력이 있었다.이것은 카미가 드워프족에게서 기술을 배워오면서 아크의 여인들중 특별한 호신기가 없는 경우를 위해서 제작한 것이었다. 쓰러진 트롤은 머리가 꽤뚫려 버렸지만 그 놀라운 재생력으로 다시 일어나려고 했으나 그림자속에서 새하얀 은사가 튀어나와서 몸을 몇번 감더니 삽시간에 수십조각으로 찢어 버렸다.어쌔신 레나가 한 일이었다. 저쪽에선 사이나가 불러낸 혼돈의 정령에 정신이 혼란스러워진 가고일들이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었다.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레드드래곤의 기사들도 싸움에 뛰어들어 10분만에 싸움은 몬스터사냥은 끝났지만 아크와 여인들이 처리한 몬스터는 100마리가 넘는데 레드드래곤의 기사들과 호위병이 처리한 숫자는 10마리도 채 안되었다. 자신들이 한일이 연약(?)한 여성들보다 못하다는데 레드드래곤은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아크가 캐서린을 데리고 다가왔다. "수고많으셨습니다.부상자는 없으신가요?제 아내의 회복주문은 꽤 쓸만합니다만." "어차피 한일도 없는 저희들입니다.굳이 배려해주실 필요없습니다." 사실 부상자는 한명도 없었지만 불편한 심기에 황자에게 있을수 없는 무례를 저지르는 헨더슨이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전과라는건 때와 시간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겁니다.여자들이 좀더 많은 몬스터를 잡은 건 확실히 그녀들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언제부터 유리아에 실력보다 겉을 보라는 진리가 생겨났습니까?" 따끔하게 한마디 쏘아주고 자리를 떠난 아크는 캐서린을 데리고 일반병사들중 일부의 부상자를 치료해준 뒤 다시 출발을 명했다. "겉을 보지 말고 실력을 보라.......맞는 말이야.내가 속이 정말 좁았군." 이후 헨더슨을 위시한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은 더 이상 아크일행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았다.마음을 고쳐먹은 헨더슨은 나중에 하인리히와 더불어 얀대제의 장수들중 5호장군과 비교되는 아크의 4성장군의 하나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하지만 헨더슨이 이날의 진실에 대해 조금더 알았다면 역사는 조금 바뀌었을지 모른다 "휴우,몬스터들정도야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낼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사들은 괜찮았지만 병사들중에 부상자가 4명이나 나왔네.좀 미안하게 됐어." "치료는 확실히 해줬으니까요.그러니까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어도 사고는 날수 있다구요." 옆에 사라와 캐서린을 끼고 마차안에서 아크는 낮에 일에 대해서 반성하는 중이었다. 사실은 오늘의 일은 아크가 꾸민 것이었다.레드드래곤이 사라들을 마치 짐처럼 취급하는 것과 자신에 대한 태도를 고치게 만들려면 실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어젯밤에 미리 루시를 시켜 드래곤피어로 몬스터들을 끌어모아 오늘 싸움이 일어나게 한 것이었다.사실 그런 통제가 없었다면 어떻게 종류가 다른 몬스터들끼리 무리를 지어서 덤벼들었겠나? "뭐 덕택에 인제 좀 기가 죽은 것 같으니까 신혼여행분위기가 날것 아냐?인제 좀 제대로 즐겨보자구" 양손으로 사라와 캐서린의 풍만한 가슴을 주므르던 아크의 너스레에 두사람은 얼굴을 븕혔다. 아크의 품안에서 빠져나와 아크앞에 꿇어 앉아서 허리를 굽힌 사라는 아크의 물건에 입술을 가져가 천천히 핧으면서 혀로 끝에서부터 감아가면서 입안에 넣어 애무하기 시작했다.사라의 혀끝과 입안에서 배어나오는 침에 젖어 아크의 물건이 번들거리면서 더 강해졌다. "아앙,너무해요,사라,이번 결혼식은 저희들 결혼식이었다구요.그러니까 이번엔 사라가 양보해요." 역시 아래로 내려온 캐서린이 어깨로 사라를 밀어붙이면서 아크의 물건에 달라붙었다.캐서린의 뜨거운 숨결이 아크의 물건을 달구면서 혓바닥으로 정성스럽게 아크의 물건에 묻은 사라의 침까지 핧아 먹었다. "그런게 어딨어요?저번 신혼여행때까진 아크가 얼마나 딱딱했는데요.아크도 이번여행은 모두의 신혼여행이라고 했잖아요." 다시 끼어든 사라가 아크의 불알밑에서부터 서서히 혓바닥으로 핧아서 올라오기 시작했다.매력적인 두미녀가 아크의 물건에 달라붙어 벌이던 봉사경쟁은 결국 양쪽에서 서로 애무하면서 마치 아크의 물건을 두고 두사람의 혀가 얽혀버리는 모양이 되었다.사라와 캐서린은 아크의 물건을 핧으면서 서로의 타액을 빨아먹으면서 황흘경에 빠졌다. 애무에 열중하는 두시림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웃었다. "하하하,신앙과 마법의 화핸가?축하해.좀 더 노력하라구." 흔히 신관과 마법사는 둘다 마법을 사용할수 있기에 비슷한 종류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힘의 근원이 틀리다.마법사가 수련과 자신의 능력으로 자연의 마나를 비틀어 마법을 사용한다면 신관의 회복마법과 신성마법은 믿음으로 신께 받는 신성력에 의존한다.그래서 서로 파티를 짜더라도 신관과 마법사는 서로 경원시하는 사이가 도기 쉽다.하지만 아크의 여인들인 사라와 캐서린에겐 이미 그런 경계는 없다.오로지 아크에게 사랑받고 싶은 것이 중요할 뿐.......비슷한 글레머스타일의 미녀들인 사라와 캐서린을 서로 비교하는 것은 아크가 즐기는 플레이중의 하나였다.그래서 일부러 아크는 마법사와 신관을 동시에 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려고 둘을 즐길때는 마법사의 로브와 신관복을 챙겨입게 했다. 두사람의 풍만한 가슴을 양손으로 각각 움켜쥐고 즐기던 아크는 어느덧 절정에 가까워오는 자신을 느끼고 두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아 얼굴앞에 자지를 들이댔다. - 퓨우,퓨우욱 아크의 정액을 얼굴에 덮어 쓴 사라와 캐서린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의 명령으로 서로의 얼굴에 묻은 아크의 정액을 빨아먹었다.깨끗해진 두사람의 얼굴은 서로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두사람은 발가벗고 알몸이 되어 아크의 앞에 엉덩이를 들이대고 엎드렸다.두사람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새하얀 피부를 기대감으로 떨면서 아크의 물건을 기다렸다.두미녀의 하체는 이미 스스로 흘린 애액으로 축축해져 있었고 스스로 꽃잎을 벌리면서 아크에게 덮쳐줄것을 애원하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아,아크 저부터요,저번 신혼여행때는 정말 너무했다구요." "캐서린의 영혼은 신께 바쳐졌지만 육체는 아크의 것이에요.제발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사라의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움켜쥔 아크는 단번에 예비동작없이 사라의 동굴을 꽤뚫었다.이미 애액으로 젖어 있었던 사라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쾌락의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아,아아앗,아크,정말 좋아욧!" 사라에게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힘찬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옆에서는 캐서린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크와 사라를 바라보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핵을 자극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려 했지만 옆에서 뻗어온 아크의 오른손 손가락이 캐서린의 살속깊숙이 찔러넣어오자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조금만 기다려 내물건은 하나니까 사라를 보내주고 캐서린도 해줄께" 아크의 손가락에 꿰뚫리면서 기쁜표정으로 캐서린은 고개를 끄덕였다.아크의 동작에 두미녀는 동시에 몸을 흔들며 쾌락에 허덕였다.아래쪽으로 탱탱하게 뻗은 네개의 봉우리가 동시에 아름답게 흔들렸다. "아아,아아아....아크,저 가버려요......" "아아,지,지금 가면 안 되는데....나,난 몰라...." 결국 사라와 캐서린은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하지만 사라를 쓰러뜨린 아크는 늘어진 캐서린의 몸을 향해 약속대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러나.........아크의 신혼여행 분위기를 위한 기사단 군기잡기는 다른 쪽에서 큰 사태로 발전하고 있었으니 ............ 유리아 수도 칸에 위치한 제국군총사령부에서는 평화회의사절단(을 빙자한 아크신혼여행행렬)을 먼 거리에서 주시하고 있던 블랙팬텀의 보고에 긴장한 얼굴로 군관계자들이 모여 있었다.제국원수인 클라이스트 공작,제국국방장관이면서 3개군으로 이루어진 북부방면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구스타프후작,중앙군사령관 제프후작등과 기타 고위군인사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사절단이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았다 이건가?" "그렇습니다.보고에 따르면 오거 30,트롤 40,가고일 20,미노타우로스 30이라는 대규모였다고 합니다.하지만 정황이 좀 이상하다고 합니다.콘스타키아요새에서 이미 몇일전에 대규모토벌을 한번 한 상태였고 상식적으로 이런 종류가 다른 대형몬스터가 무리를 짓는 경우는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총사령부의 정보담당을 맡게 된 아들 하인리히의 브리핑을 받은 클라이스트는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이미 황제로부터 대유리아동맹의 낌새가 수상할 경우 황재의 재가없이도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아무래도 인위적인 일로 봐야 하지 않겠소?" "혹시 모르지요,드래곤이 몬스터를 끌어 모으기라도 했을지도" 제프후작이 농담조로 클라이스트의 말을 받아넘기자 회의장의 사람들이 모두 웃어댔다.이중 아무도 제프후작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진실을 말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목적은 사절단의 전력을 테스트해보려는 걸로 보는게 옳지 않겠소?" "그렇지요.소드마스터가 있는 전력을 몬스터떼거리정도로 어떻게 해보려고 생각했다면 바보들입니다." "역시 지금이라도 사절단을 귀환시키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이놈들의 꿍꿍이속을 알수가 없습니다." 회담참가자체를 계속 반대해온 구스타프의 의견에 클라이스트가 고개를 저었다. "폐하께서는 회담취소는 그들이 직접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오기 전에는 불허한다고 하셨소,단 그들의 동태가 수상할 경우 무력시위의 강도를 강화하라고 하셨을 뿐이오." "그럼 이참에 한번 놈들에게 쓴맛을 보여줄 것을 제안합니다." 서부방면군 사령관이지만 잠시 업무관계로 중앙에 있던 중 회의에 참가한 로폴트 후작이 발언했다. "어떤 방법으로 말이오?" "로키안 방면의 치고빠지기를 해대는 놈들중에서 한번 걸리면 철저하게 아작을 내주는 겁니다." 로키안을 포함해 대유리아동맹의 3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북부에서는 비교적 신경전이 잦다.이중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위가 순찰을 빙자해서 군부대가 서로 적국의 국경을 이따금 월경해서 자극해주곤 상대방이 제대로 출동하기 전에 돌아가는 행위였다.심할 경우 사단급까지 단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너무 자극하면 전하께 위해가 가지 않을까요?가뜩이나 적지나 다름없는 곳에 들어가시는건데 말입니다." "어차피 전하가 그곳에 가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차라리 저놈들에게 허튼생각을 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본보기를 보여주는게 낫습니다." 원래부터 대유리아동맹을 의심하고 있던 군부인사들은 그 의견에 동의를 표시했다. "좋소,엘프사단과 드워프사단,와이번라이더 30기를 지원해주겠소.그들이 발견되는 대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도록 하시오.포로도 필요없고 전부 목을 베어버리라고 하시오.만약 전하께 무슨일이 생길경우 놈들이 절대 무사하지 못할것이라는 것을알게 해줍시다." 아주 길들이기 힘든 비행몬스터인 와이번을 어릴때부터 길들여서 키우는 와이번라이더는 대륙전체에서도 100기가 안되고 가장 많이 보유한 유리아에서도 총 60기밖에 없다.그중 반을 여기에 투입하겠다는 것이었다.장군들은 결의를 다지며 회의장을 나섰다. "헉헉......" 로키안의 9사단 사령관 아루만은 공포에 질려 숲속을 뛰어나왔다.별로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날이었다.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유리아와 로키안끼리 군대가 순찰이나 훈련을 핑계로 국경을 슬쩍 월경해서 약을 올려주고 물러나는 일은 빈번히 있는 일이었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 상대방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해오거나 외교적인 루트로 서로 조금 씹다가 관두는게 상례였다.다만 이번엔 규모를 좀 크게 하라는 상부의 지시로 사단훈련이란 핑계로 자신이 직접 왔는데 이게 악몽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월경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조금 불안해서 돌아가려는데 대뜸 유리아 전체에서도 50기 내외로 알고 있는 와이번 라이더가 30기나 나타나 겁을 주고 공중에서 독브레스를 뿜어대더니 자신들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4개사단이나 되는 병력이 자신들을 포위하고 마구 덤벼들었다.그 선두에는 억센 드워프들이 나서서 잔인하게 도끼를 휘둘러대고 있었다. 간신히 도망쳐서 일단 눈앞에 보이는 숲으로 숨어들어갔는데 이게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어떤 미친 놈이 엘프들을 조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이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뻑뻑한 숲속에서 몸을 숨기고 숲사이로 화살을 날려대는 엘프들은 지옥의 악마들보다 지독했다.아루만으로선 유리아의 이종족부대들이 로키안이나 플로린에서 노예사냥으로 가족을 잃거나 노예생활도중 탈출한 자들이 90%이상이라 원한이 뼈에 사무쳐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었다. 이제 자신만 남았지만 완전히 얼이 빠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그의 눈앞에 검붉은 갑옷을 입은 기사가 나타났다. "네놈복장을 보니 사단장인 모양이구나,넌 특별히 내가 손을 써주마." "사,살려주시오........항복하겠소!" "필요없다.마지막 인정으로 누구손에 죽는지나 알게 해주마.유리아의 5호장군 지그프리트의 손에 죽는 걸 영광으로 알아라." '유리아 3군 사령관이라는 지그프리트 후작?왜 그런 거물이 이런 쪼잔한 일에..........' 미처 생각을 끝내지 못하고 아루만의 머리는 땅바닥에 떨어졌다.사람의 머리를 베어버리고도 피하나묻지 않은 보검파이어블레이드를 허공에 먼지라도 털듯 털어댄 지그프리트가 부관에게 말했다. "이놈을 포함해서 적군의 머리를 모조리 국경에 걸어놔라.혹시 전하께 무슨해꼬지라도 한다면 로키안놈들중 한놈도 그냥두지 않을테다." 대유리아동맹의 주요인물들이 검은 밀실에서 대화를 벌이고 있었다. "한번 유리아의 군경계태세를 시험해보라고 평소보다 큰 규모로 치고빠지기를 시도해보라고 보낸 부대가 전원 전멸하고 병사들의 수급이 국경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이것은 과거 탈수스족이 상대방이 계략을 꾸민다거나 의도가 의심스러울때 적군의 포로의 목을 잘라서 적앞에 내보여서 겁을 주던 풍습과 비슷합니다.아무래도 이번 계획에 대해 정확한 건 몰라도 유리아에선 이미 의도를 의심하고 있는게 확실시됩니다.저는 이번계획자체를 폐기하고 회담을 순수한 평화회담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언한 사람은 플로린 제국의 70세의 노재상 하노프공작이었다.하노프공작은 1년전 사망한 로키안 제국의 재상 홀스턴공작과 함께 대유리아동맹의 결성의 주역중 한명으로 휴전후 영토의 4분의 1정도를 잃어서 국력이 약화된 플로린의 재건에 힘쓴 명재상이기도 했다.그는 이번일이 아주 위험한 줄타기라고 생각했다.유리아의 황자 넥슨과 밀약을 맺어서 사고의 책임을 져주겠다고 하지만 자신이 알기로 넥슨이란 자는 그럴만한 영향력이 없다.아크가 죽을 경우 넥슨이 꼭 황위를 물려받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거기다 이번일을 주도한 플로린과 로키안의 두사람이 영맘에 들지 않았다.원래 자국내에서 능력의 부족과 여러번의 실수로 입지가 약화된 자들끼리 저 유리아의 시라니안과 맞먹는다는 대마법사라는 자를 데려와서는 꿍짝이 맞아서 꾸미고 있는 일들은 상당히 음험한 일들이었다. 물론 현 시점에서 황위계승자의 입지를 굳힌 아크가 갑자기 죽어버린다면 유리아에 혼란이 생길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하지만 그건 불확실한거다.계승자가 죽었다고 제국이 혼란해지라는 보장도 없고 병들었다지만 엄연히 얀대제도 생존해있다.만약 그가 앞뒤 안 가리고 엄청난 유리아의 군사력으로 쳐들어올경우 말은 3강으로 불리지만 실제론 내부적병폐때문에 국력이 약화되어 있는 로키안과 플로린도 국운을 걸어야 한다.애초에 외교회담으로 초대해놓고 상대방을 사고로 위장해 죽인다는 계획도 진실이 밝혀질 경우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다.현재 내부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위험을 초래할 만한 일을 벌인다는 건 바보짓이라는게 하노프공작의 생각이었지만 자기들 생각만 하는 저 두 머저리들은 들어먹질 않는다.애초에 전권을 저들에게 위임한 양제국의 황제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병때문에 오늘내일하는 자국의 탈레스3세는 그렇다 쳐도 만만치 않은 인물인 로키안의 로푸스 5세가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하,나이가 드니 너무 소심해지신 것 같구려,그 야만인들이 이런 책략을 제대로 눈치챌리가 있겠습니까?염려마시지요." "피곤하신 것 같으니 그만 가서 쉬시는게 좋겠습니다.공작님." 노골적인 축객령에 할수없이 하노프공작은 방을 나섰다.제발 이번일이 잘 되기만을 주신주피터에게 빌고 또빌었다.자기집에 초대한 손님은 원수라도 잘 대접하라는 주피터가 이런일을 축복해줄지는 의문이었지만 "쳇,겁장이 늙은이 같으니,역시 물러날 때가 된거요." "하지만 확실히 유리아에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긴 합니다.여행경로를 도중에 임의로 정하겠다는 것도 그렇고 수상합니다.만약을 대비해서 대유리아동맹영내에 들어오면 일단 대접은 잘 하라고 말해둬야겠습니다." "염려마시오,그놈들은 우리가 준비한 죽음의 함정을 통과해서 카누리안까지 도착하는 일은 절대 없을테니까.그렇지 않습니까,대마법사님?" 두사람곁에 서있던 검은 로브를 걸친 마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시간 유리아의 평화회담사절단은 드디어 대 유리아동맹지역내에 들어서고 있었다. <참조설정> 텔레포테이션(순간이동마법):말 그대로 이공간을 뛰어넘어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는 마법,자신이 있는 장소와 도착할 장소의 좌표를 정확히 알거나 가본적이 있는 장소에만 갈수 있다..마법을 펼칠때 실수하면 이동도중에 몸이 분해되어 버리고 도착할장소에 이물질이나 생명체가 있어서 충돌을 일으키면 생명을 부지하기 힘드므로 섬세한 주의가 필요.미리 설치된 전송마법진을 이용하면 헐씬 안정적이고 당연한 얘기지만 마법을 행하는 마법사가 고써클일수록 안정적이고 많은양을 이동할수 있다.8써클 마법사는 대륙끝에서 중간정도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9써클이나 드래곤의 경우는 대륙끝에서 끝까지도 이동이 가능하다.(8써클 이상에서는 위의 위험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드래곤은 공간이동주문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블링크:텔레포테이션과 원리는 같지만 텔레포테이션이 장거리용이라면 블링크는 가시거리정도에서만 펼칠수 있다.거리가 짧은 만큼 안전성도 높으며 보통 마법사가 전투중에 위험해졌을때 사용 정령왕 상급 중급 하급 빛 뤼미에르 윌오더위스프 잭 프라이어 물 엘라임 엔다이론 운다인 운디네 불 이프리트 샐라임 샐리스트 샐러맨더 바람 실라이론 실피드 실라페 실프 대지 노아스 노에넨 노임 놈 유리아군 북부방면군 담당지역-로키안방향 1,2,3군 총병력 60만 비고) 이중 10만의 병력은 별동대로 대륙중심의 요충인 쿠안수비대로 배치되었다. 남부방면군 담당지역-플로린방향 4군 총병력 20만 서부방면군 담당지역-힛타이트방향 5군 총병력 20만 중앙군 담당지역-수도와 제국내예비병력 총병력 20만 여태 해군은 해안경비정도의 수준이었지만 대규모항구를 가진 우가리트의 합병이후 해군의 확충이 준비되고 있음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내용중에 중국의 고사를 본따서 만든 부분이 많아서 중국역사에 밝으신 분은 유치해보이실겁니다.아마추어소설인 만큼 그냥 웃어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파린 아크에게 종속되다 마차안의 의자에 앉아 있는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고 메이드복장의 파린이 아크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튼튼하게 솟은 물건을 꺼냈다. 마치 금방망이라도 되는듯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물건음 조심스레 잡고 하얀 볼에 문질러대면서 미소를 짓던 파린은 손가락끝으론 아래의 두개의 구슬을 살살 자극하면서 혀끝으로 뿌리끝에서부터 핧아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느덧 아크의 물건이 혓바닥에서 배어나온 침으로 번들거릴때 귀두끝까지 애무하면서 올라온 파린은 끝에 조금 흘러나온 액체를 정성스럽게 핧으면서 맛을 만끽하겠다는듯이 입안에서 오물거렸다. 귀두끝을 깨끗하게 핧아낸 파린은 입술을 벌리면서 부드러운 입안으로 서서히 아크의 자지를 삼켜갔다.체격에 비해 약간 조그마한 편인 입술은 아크의 입안으로 꽉 차버리는 것처럼 새하얀 볼이 부풀어올랐지만 아크는 용서없이 계속 물건을 찔러넣었다.하지만 파린은 그런 거친 행동조차 즐겁다는 듯이 정성스레 아크의 물건을 받아 들였다.그녀의 입안을 거침없이 누비던 아크의 물건은 목젖을 지나 목구멍까지 들어갔다.파린은 구토가 나올 것 같은 감각이 쾌감으로 연결되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런 파린의 탐스러운 흑발을 쓰다듬어주면서 아크도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으음.....역시 파린의 펠라치오는 죽이는군,꼭 보지같아." "우웅,우움....주인님 기뻐요." 아크의 칭찬이 행복한 듯 파린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목구멍으로 아크의 물건을 최대한 기분좋게 하겠다는 듯 욕지기를 참고 열심히 고개를 흔들어 자시의 목구멍에 찔러넣던 파린은 아크에 물건이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을 받고는 일단 물건을 입안에서 빼내 다시한번 귀두끝을 혀로 감아가면서 강하게 자극한 다음 다시한번 목구멍속으로 찔러 넣었다.순간 폭발을 느낀 아크는 파린의 머리를 눌러 힘껏 그녀깊숙이 찔러갔다. "자아,파린 모두 마셔." "아항,꿀꺽꿀꺽......" 아크의 동작에 호흡곤란을 느낀 파린이었지만 그런 거친 행동자체가 즐거운 듯 입사이로 신음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목안 깊숙이 뿜어져나오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삼켰다.다 삼켰다고 생각하고 입안에서 물건을 빼낸 파린이었지만 조금 남아 있었던 정액이 퓨욱하고 튀어나와 그녀의 얼굴에 뿌려졌다. 자신의 얼굴에 뿌려진 정액을 황홀한 표정으로 손가락끝으로 닦아내어 핧아먹은 파린은 아크의 물건을 마저 혓바닥으로 닦아내고 나서 바지를 올렸다. "인제 파린도 완전히 복종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야.왜 아직 저주가 안 풀리는 거지?" 마차안에서 이리나의 무릎배개를 밴 채 귀를 후비면서 루시가 사과를 깎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크가 질문했다. "어머,빨리 파린의 처녀를 차지하고 싶으신 모양이네요.호호호....." "아니 꼭 그것보다도 처녀를 안 먹으니까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라고 울상짓는게 불쌍해서......." "글쎄요,저주는 마음깊은곳으로부터 종속된 주인을 찾는 순간이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종속의 기준은 저주를 건 제 기준이니까요." "루시가 생각하는 종속된 주인은 뭔데?" "글쎄요,아마 설사 자위행위로도 주인님의 물건을 넣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버리는 ........매여있는 주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에 젖는.....뭐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요?" 수천년의 경력(?)에 의거한 노예관에 약간 이리나가 약간 질린 표정이 되었지만 아크는 천연덕스러웠다. "끙......그냥 다음에 오레니아에서 파린이랑 해주기로 했어,혹시 모르지, 처녀를 가지는 순간에 저주가 풀릴지도." "어머,그순간에 저주가 풀리면 큰일인데요?" "왜?" "여성상위로 하고 있는데 저주가 풀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순간 코끼리한테 밣힌 쥐새끼가 연상된 아크는 잠깐 오한이 들었다.......... "전하,저기 오레니아의 수도 카르토의 성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헨더슨의 목소리가 마차밖에서 들려오자 아크는 몸을 일으켰다. 오레니아는 인구가 500만으로 중소국가의 하나다.작은 국가지만 게르마니아 제국에서 분리된 국가들중 로키안과 플로린에 맞먹는 역사를 자랑한다는 자부심이 국민들에게 강했다.원래 이 나라는 유리아가 등장하기 이전엔 플로린에 병합될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유리아가 동정해와 유리아와 플로린 두국가와 국경을 맞대게 되자 대유리아동맹에 가입해서 유리아를 견제하는 조건으로 국가를 유지했다.당시의 국왕 타폰2세는 현명한 왕으로서 대유리아동맹과 유리아의 대립관계에서 비교적 유리아와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유리아를 적극적으로 적대시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휴전성립후에 유리아에서 드워프제 고급공예품을 수입해서 플로린에 팔고(동방국가들의 이종족들은 이종족노예사냥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 그들의 태도를 원망해서 그들에게는 함부로 물품을 제공하지 않았다)플로린의 값싼 소금을 수입해서 유리아에 파는 중개무역으로 국가를 번영시켰다. 그러나 그 아들인 지금의 아란3세에 이르러 이런 관계가 변화가 생겻다. 타폰2세는 아들의 경험을 넓혀주려는 생각에서 대제국인 플로린에 17세때 유학을 보냈다.보통 약소국의 왕자는 강대국에 유학갈경우 불모로 간주되어 수모를 당하기 일쑤였지만 당시에는 대 유리아동맹이 절정에 달해있던 시기라 동맹의 왕자라는 이유로 전혀 불편없는 대접을 받으며 유학생활을 마친 아란3세는 철저한 친플로린파가 되어 귀국했다. 과거 유란대륙최초의 제국을 이룬 게르마니아제국을 이루었던 우린족우월주의로 무장한 아란3세는 엄연히 자국과 깊은 무역관계를 가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탈루스족의 국가인 유리아를 업신여기고 비교적 최소한의 참가에 그치고 유리아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했던 아버지 타폰2세와 달리 적극적으로 대유리아동맹에 참가하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재상을 맡고 있던 아우 하티로스가 형에게 강대국사이에 낀 약소국으로서 편향된 태도는 국가에 큰 화를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몇차례나 충고했지만 단순한 성격인 아란3세는 이런 충고를 무시했다. 결정적으로 아란3세가 유리아에 대한 감정이 나빠진 것은 작년부터 아크가 시작한 대규모염전사업으로 유리아가 값싼 소금의 자급자족에 성공해서 소금수입을 줄이자 무역형태가 유리아엔 대규모적자를 보고 플로린엔 대규모흑자를 보는 형태로 바뀌어 플로린과 경제마찰이 일어나자 친플로린파였던 아란3세가 이 책임을 유리아에 돌리면서였다.감정이 안 좋아진 아란3세는 수시로 유리아상인들을 들볶자 유리아에서는 아예 오레니아와 거래자체를 줄여버리기 시작했다.드워프와 이종족의 특산품수출은 확실히 유리아경제에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아직 동방정벌에서 얻은 거대한 토지에 대한 개발도 끝나지 않은 국내경제만으로도 활력이 넉넉한데다 결정적으로 유리아의 물품을 수출하는 중개무역은 북쪽의 하리만을 통해서도 가능했으므로 굳이 안 좋은 대우를 감수하고 매달릴 이유가 없었다. 결국 경쟁자를 도와준 꼴만 되어 버린 아란3세의 태도로 인해 오레니아의 경제는 전과 비교해 쇠락해져서 국내의 지지도도 나빠지는 결과를 가져왔다.유리아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진 국왕은 이번에 아크가 평화회담에 참가하기 위해서 자국을 들르겠다는 통보를 받고 이번에 꼭 모욕을 주겠다고 다짐했다.소국으로서 있을수 없는 무모한 태도는 작년에 대유리아동맹에서 직접고용한 10만의 용병을 오레니아에 보내줌으로서 군사적으로도 자신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미친짓입니다!전하,제발 재고해주십시오." 오레니아국왕의 친동생이면서 재상을 맡고 있는 하티로스는 미칠것같았다.오레니아가 아무리 대유리아동맹에 가입해있는 국가라지만 유리아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한 작은 국가다.거기다 바로 옆에 있는 유리아가 쳐들어와서 자국을 유린하기 전에 과연 동맹에서 제대로 도와줄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오레니아의 입장으로선 아버지 타폰2세의 정책처럼 양자사이에서 대유리아동맹의 울타리를 이용하면서 실제로는 교묘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정책이다.유리아가 마음먹고 쳐들어오면 오레니아정도는 한달도 견디기 힘들다. "이보게 아우,나도 생각없이 이러는게 아닐세,유리아의 남부방면군은 20만,그중에서 최소한 절반정도는 콘스타키아요새가 있다 해도 플로린제국을 견제해야 하지.그러니 우리쪽에 동원가능 병력은 기껏해야 10만정도지,설사 유리아가 쳐들어온다해도 우리나라의 8만의 병력과 이번에 대유리아동맹에서 제공받은 10만의 용병을 생각하면 넉넉히 견제가 가능하다네." 하티로스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국왕의 계산은 틀린건 아니었다.하지만 계산에 넣지 않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유리아의 예비군동원능력이다. 50년전 유리아의 국왕자리에 오른(처음 얀이 군주에 올랐을때의 유리아는 왕국이었다)얀은 즉위후 최초로 한 작업이 정확한 인구조사와 신생아관리였다.동방국가들은 농노비율이 높은데다가 자식이 많으면 머릿수에 따라 내야하는 인두세를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될수있는한 머릿수를 줄여 신고하는 습관이 높고 서방의 탈루스족은 수백년간 투쟁으로 일관하다 보니 국내의 인구변화가 잦아서 유란대륙의 인구조사는 보통 주먹구구식이었다.하지만 즉위후 안정적인 국가관리의 기반으로 정확한 인구조사를 중요시한 얀은 아예 인구관리청을 신설하고 신생아가 태어났을때 관리가 직접 찾아가 조사하고 장부에 기록한다음 국가에서 위문품을 지급하게 했다.재미있는것은 신생아가 태어난 집에 찾아간 관리는 반드시 그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임무의 하나였다.젊은시절 여행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얀대제는 높은 영아사망율의 한 원인이 불결한 생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간단한 배려였지만 이 정책하나만으로 영아사망율은 많이 떨어졌고 얀은 머릿수로 세금을 매기는 인두세를 폐지하고 토지를 비롯한 재산상태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오히려 자식이 많으면 세금을 낮춰주도록 제도를 개선했다.이에 따라 인구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여 유리아는 군사력과 노동력에 필요한 인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동시에 잘 정리된 인구조사는 노예상들이 함부로 노예사냥을 벌이는 일을 방지할수있게 해주었다. 다른 국가에서는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정확하게 인구조사가 되어 있는 유리아는 유사시 마음만 먹으면 현재 복무하고 있지않은 병력중에서 군경험이 있는 남성만 200만명까지 재소집이 가능할 정도였다.(총력전으로 들어갈 경우 인구의 10분의 1인 600만명까지도 소집가능) 물론 유리아의 이런 병력규모는 기밀이었기에 타국에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했지만 최소한 대유리아동맹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유리아는 120만의 상비군외에 100만의 추가소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었다. 만약 유리아가 전력으로 오레니아를 상대할 마음을 먹는다면 오레니아는 결코 무사할수 없는 것이다.그런데도 플로린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아란국왕은 아크에게 모욕을 주겠다는 것이다.대륙제일의 강대국에 현재 가장 약소국이나 다름없는 국가가 모욕을 주었을때 과연 유리아가 참고 넘어갈까?거기다 동방국가들에 비해 유리아군은 수준이 한수위라는건 자신들도 시인할 정도다.군관계자들이 유리아군의 3배는 있어야 동방국가들은 이길수있다고 자조적으로 말하는 판이었다.거기다 유리아에 모욕을 주었다고 해서 자신들한테 뭐 생기는게 있는 것도 아닌데 순간적으로 분풀이를 위해서 이런 일을 벌이겠다는건 바보짓수준을 넘어 미친짓이었다. 거기다 재상인 하티로스는 대유리아동맹에서 제공했다는 용병들한테도 감정이 많았다. 오레니아의 전체 정규군병력보다 많은 10만의 용병들은 역시 용병답게 거칠고 난폭해서 국민들에게 행패가 많아 국민감정이 안 좋았다.거기다 용병들의 고용비는 대유리아동맹에서 부담했다고 해도 주둔병력의 군량과 유지비는 절반을 오레니아에서 부담하고 있어 막대한 경제적부담이 되고 있는 판이었다.애초에 오레니아가 대유리아동맹에 제공하고 있는 분담금액수만으로도 용병들의 고용비정도는 되기 때문에 용병들때문에 저자세가 될 필요까지는 없다고 국왕에게 충고했지만 플로린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워진 그는 충고를 무시했다. 하티로스는 제발 유리아황자가 자비로운 사람이기만을 바랬지만 과연 그런정도로 내일 벌어질 일이 수습이 가능할지 걱정이 태산같았다. 유리아의 평화회의사절단은 오레니아의 수도인 카르토에 도착했다.작은 국가로서는 매우 큰 인구 30만을 자랑하는 대도시인데다가 주변에는 7써클마법사의 공격까지 방어해낼수있는 대마법방어가 준비되어 있고 튼튼한 성곽으로 둘러싸인 요새지이기도 한 이도시는 오랫동안 오레니아가 명맥을 유지해온 기반이 된 도시이기도 했다. "아니,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통보는 확실히 했습니까?" "물론입니다.전하,이럴리가 없는데......." 헨더슨의 보고를 받은 아크는 이상하게 생각했다.분명히 이를전에 마법통신으로 자신이 도착할것을 오레니아에 알렸을텐데 카르토의 성문은 굳게 닫혀있는데다가 수문장은 밖에 도적이 많아 신원을 확인하기 곤란하니 아크황자가 직접 나와야 성문을 열겠다는 것이었다. 내심 찜찜해하면서 아크는 성문앞으로 다가갔다.옆에선 사라가 만약의 경우 실드마법을 펼칠준비를 하고 아크옆에 따라붙었다. "유리아제국의 황자인 사절단 대표 아크요!즉시 성문을 여시오!" 메세지 마법으로 성문에 외친 아크의 목소리에 날라온 대답은 황당한 것이었다. "아,유리아의 아크전하시군요.그런데 마침 저희 성문이 고장나있습니다.실례입니다만 서쪽으로 조금 돌아가시면 나오는 작은 문으로 들어오시겠습니까?" 순간 유리아의 기사들의 낮빛이 변했다.동방국가들의 풍습으론 북문과 서문사이에 작은문을 따로 만들어두는데 이문으론 옛날부터 전염병자나 사형수의 시체를 성밖으로 내다 버리는데 사용하곤 했다.동방국가에 가기 전에 배운지식으로 이 풍습을 이미 알고 있던 사절단일원들은 그런곳으로 대유리아제국의 후계자더러 들어오라는 데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지만 아크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나는 오레니아가 사람들이 사는나라인줄 알았는데 좀비들이 사는 나라였던 모양인가 봅니다.그렇지 않으면 손님을 시체가 드나드는 문으로 들어오라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인간의 자존심으로 들판에서 노숙을 하더라도 좀비들이 사는 곳에 들어갈수는 없습니다.잘 있으시오." 모욕을 주려다 거꾸로 당한 수문장은 얼굴이 새빨개졌다.이자는 황제와 같은 플로린유학파로 역시 친플로린파였는데 황제의 생각에 아부해서 출세한자로서 좁은 소견에 유리아같은 강대국이 남의 풍습을 일일히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크가 가르쳐준대로 돌아오면 놀려줄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크는 발길을 돌려버렸다.사절단이 몇킬로미터정도돌아갔을때 재상 하티로스가 준마를 타고 쫓아와서는 착오가 있었다면서 수문장을 즉시 처벌하겠다고 약속하고는 다시 아크를 모셔왔다.원래 국왕은 무시하려고 했지만 대유리아동맹에서 아크를 잘 대접해서 회담장소까지 오게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어쩔수 없이 아크를 붙잡은 것이다. 그러나 하티로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왕은 예정하고 있던 모욕만은 취소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그는 아크일행을 점심식사에 초대했는데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낀 아크는 사라와 헨더슨만을 데리고 가고 일행에게 긴장을 풀지말라고 지시했다. 형식적인 인사를 나눈 아크와 오레니아국왕,신하들이 식사를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이것참 실례가 많군요.잠시 기다려주십시오.이봐라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소란스러우냐?" 자기가 시킨일인 걸 뻔히 알면서도 국왕이 옆에 있던 시종장에게 질문하자 미리 준비되어 있던 대답이 나왔다. "밖에서 유리아출신의 좀도둑한놈을 잡았다고 합니다." "저런,이런 손님이 오셨는데 이거 체면이 말이 아니구만,아무래도 유리아에는 도둑이 많은가 봅니다.남의 나라에서도 도둑이 이렇게 많이 잡히는 걸 보니까 말입니다." 이쯤되면 시비를 걸고 있다는 걸 누가 봐도 알수 있었다.헨더슨과 사라의 얼굴표정이 바뀌었지만 아크는 얼굴을 태연히 유지한체 대답했다. "제가 듣기로 늑대가 어릴때 개들과 함께 자라면 야성을 잃고 보통 개와 다름없게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유리아사람들은 매우 정직한데 주변에 물이 들었나 봅니다.참 안타깝군요." 다시한번 아크에게 반격당한 국왕의 얼굴은 새빨개졌다.아크도 이제는 포크를 들 생각도 않고는 팔짱을 끼고 눈을 마주치면서 더 준비한게 있으면 꺼내보라는 듯한 태도로 나왔다.식사에 참여하고 있던 다른 대신들중 내무장관인 라폰백작이 나섯다.이자 역시 수문장과 마찬가지로 왕의 측근인 친플로린파였다.재상인 하티로스가 눈짓으로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흥,우리 나라가 정직하지 못하다는 겁니까?전에 유리아는 통일전에 알루아국에 타로니안국을 치는 길을 빌려주는 댓가로 명마와 보석을 선물하곤 타로니안국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 알루아국까지 병탄했소,이 얼마나 신의없는 행동입니까?" "알루아국은 타로니안국의 동맹이면서도 보물에 눈이멀어 신의를 배반했습니다,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것도 모르는 바보들의 운명은 거기서 거기요,그럼 내가 묻겠는데 과거 문화국가라는 플로린제국은 탈루스족이 통일되지 않았을때 쳐들어와서는 오히려 탈루스족의 동맹군에게 포위되어서 도망갈수 없자 평화회담을 미끼로 군주들을 인질로 잡고는 탈출한뒤 그나마 약속도 지키지 않고 암살해놓고 아직도 역사책에는 위기를 모면한 신묘한 책략이라고 적어놓고 있습니다,이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얼굴이 뻘개져서 대답하지 못하는 라폰백작다음으로 외교장관인 마로프후작이 아크에게 질문햇다.이자는 무역문제에 대해서 유리아에 대처를 잘못해서 결국 거래선을 바꾸게 만든 외교담당으론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자였지만 아란국왕과 유학을 같이한 친플로린파라는 것때문에 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자였다.이미 식사가 아니라 어떻게든 아크에게 말로서 이겨보려는 자리로 바뀌었다. "듣자하니 전하께선 둘째형님을 죽게 만들고 첫째형님과 셋째형님을 야인에 가깝게 만들고 후계자리를 굳히셨다더군요.형제의 우애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죄책감은 없으십니까?" "백작!" 하티로스가 상을 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이미 토론도 아니고 시비걸기에 불과했다. "과거 대륙최초의 제국이었고 동부를 완전히 제패했던 게르마니아는 장남이었지만 무능했던 알폰9세의 실정때문에 멸망했습니다.제국의 후계자를 잘못 정하면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 잘 보여주는 일입니다.만약 제가 제국의 후계자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아버님은 주저없이 다른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말을 마치면서 아크는 아란국왕을 쏘아보았다.그태도는 마치 오레니아는 후계자를 잘못뽑은것같다고 비웃는듯했다.아란국왕도 흥분으로 얼굴이 뻘개지기 시작했다.아크역시 이제 분노가 가슴을 채우고 있었다.형제들에 관한 문제는 아크로서도 하나의 상처였다.거기다 타국으로선 애초에 이런일에 언급하는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그런 아크의 심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오로지 국왕에게 잘보일생각뿐이던 측근들중 돼지같이 살찐 재무장관 왓츠가 아크에게 대들었다.이자는 대상이기도 햇는데 유리아와의 무역이 망가지므로 많은 재산을 잃어 개인적감정도 많았다. "듣자하니 전하께서는 여인이 주변에 벌써 많다고 하시더군요.그렇게 호색하셔서 어디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수 있겠습니까?" "검세력최초의 문자를 만들고 역사책을 정리하고 영농기술을 농민들에게 가르쳐 게르마니아의 성군이라고 알려진 게리오스 2세는 부인이 넷이었고 자기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자식의 살을 씹게 만든 폭군 아킬라 3세는 부인이 하나뿐이었습니다.호색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호색이 일을 망치게 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아크의 청산유수의 답변에 국왕과 신하들이 이제 할말을 잃자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오늘 고견들을 들어서 매우 기쁩니다.저는 아주 간단한 궁금증이 있는데 대답좀 해주시겠습니까?"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소드마스터의 살기를 천천히 뿜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미련한 신하들은 대답도 하지 못하고 굳어 있었다. "어떤 사자가 한마리 있었습니다.사자는 자기 영역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근처의 빼빼마른양은 굳이 건드리지 않았습니다.그런데 그게 사자가 자신을 겁내는 줄알고 겁도 없는 양이 이리가죽을 덮어쓰고선 자기를 착각했는지 사자의 콧등을 툭툭치더군요.그럼 그 사자는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동시에 아크는 마리우스를 만지작거리면서 살기를 내뿜었다.이 질문에 내포된 내용은 뻔했다.겁에 질린 재무장관왓츠는 오줌을 지리면서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오늘 귀한 말씀을 많이 들어서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군요.저희 일행은 이제 곧바로 출발해보겠습니다.부디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대답도 듣지 않고 아크일행은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무례함에 화가 치솟은 아크였지만 열이 식으니 이젠 어이가 없었다.도대체 이 소국이 뭘 믿고 저렇게 까분단 말인가? "전하,유리아로 돌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저놈들의 태도는 정상이 아닙니다!" "그래요,아크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디 이렇게 살벌해서 신혼여행분위기가 나겠어요?> 헨더슨앞에선 하기 힘든 말을 메세지마법으로 전달해오는 사라를 보고 빙그레 웃으면서 아크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어디 다음은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구.이번기회에 대유리아동맹이라는 놈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겠어." <인제 오기로라도 못 돌아가지,음모가 있다면 하나하나 박살내는 재미로 신혼여행하지 뭐> 관사로 돌아온 아크는 아직 복장도 푸르지 않은 일행들을 재촉해서 출발하려고 했다.오늘이야말로 처녀를 바칠수있다고 기대하고 있던 파린은 실망한 표정이었지만 길을 가다 마차안에서라도 안아주겠다는 아크의 말에 다시 웃는 얼굴로 떠날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막 관사를 나서려는 아크일행을 재상 하티로스가 뒤쫓아왔다. "부디 전하께서는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 오레니아가 손님께 식사의 예의는 지키지 못했어도 잠자리를 제공하는 예의만은 갖추게 하도록 허락해주십시오." 하티로스는 무릎을 꿇고 아크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애원했다. 아크는 피식웃음이 배어 나왔다.창세력의 신화시대에 대신 주피터는 손님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죄악으로 여겨 이따금 강림해서 누더기를 걸치고 손님을 제대로 접대하는지 시험해보고 손님을 학대한 자를 지옥에 던져버렸다고 하며 이런 신화를 바탕으로 유란대륙에선 손님접대를 제대로 못하는 것을 큰 실례로 여긴다. "일어나십시오,일국의 재상이면서 후작인 분이 이렇게 무릎을 쉽게 꿇으셔야 되겠습니까." 손을 잡으며 부축해주려는 아크를 뿌리치면서 하티로스가 다시 매달렸다. "제 보잘것없는 지위를 낮추어서 오레니아의 국민들을 전화에서 구할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꿇을수 있습니다!" 하티로스만은 계속 예의를 지켜왔기에 호감을 가진 아크는 하티로스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그의 집에 여장을 풀고 하룻밤묵어가기로 했다.왕국의 2인자인 하티로스의 저택은 화려했고 그곳에서 좋은 식사를 대접받으면서 일행은 어느정도 기분을 풀수 있었다. 저녁식사후 파린은 여정을 위해 준비해두었던 과일과 채소가 보존마법에 이상이 있었는지 신선도가 떨어졌다며 새로 사오겠다고 나섰다.리나도 야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면서 따라왔는데 리나와 친해져있던 엘레나도 함께 나섰다.리나들이 구경하고 있는 사이에 파린은 과일과 채소들을 구입했다.100명이 넘는 인원을 위한 것이라 쌀가마니무게를 가볍게 넘어섰지만 성인남성의 2~3배정도의 힘을 가진 파린으로선 힘든 일은 아니었다.저녁에 아크에게 처녀를 바치기로 한것을 생각하자 부끄러움에 얼굴이 븕어지면서도 행복한 얼굴이 되었다. "꺄아악!누가 좀 도와 줘요!" "누구 없어요! 파린!" 리나들이 기다리는 장소로 돌아왔을때 리나와 엘레나의 찢어지는듯한 비명소리가 들려오자 파린은 서둘러 달려왔지만 이미 두사람의 찢어진옷자락과 장신구만이 떨어져 있었다. "여,여기서 기다리던 아가씨 두명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는분 없나요?" "아이고....여기 뒷골목을 꽉 잡고 있는 멧돼지파놈들이 끌고 갔수,인신매매부터 시작해서 별의별짓을 다하는 놈들인데 이쁜아가씨들이 불쌍해서 어쩌누....." 주변사람들에게 행방을 묻는 파린에게 옆에서 장신구를 팔고 있던 행상할머니가 알려주었다. "어,어느쪽이죠?" "저,저긴데?" 가리키는 방향으로 쫓아가려는 파린의 손목을 할머니가 잡고 늘어졌다.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아가씨가 따라가 봐야 저 흉악한 놈들의 먹잇감밖에 안 돼요.그러지 말고 빨리 안전한 데로 가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요.나도 손녀가 있는데 아가씨를 사지로 보낼수는 없수." "고맙습니다만 전 괜찮아요." 할머니를 뿌리치고 파린은 뒷골목으로 뛰어들었다.다행히 두사람은 격렬히 저항했는지 길가에 흔적이 남아 따라잡을수 있었다. 멧돼지파라는 이름처럼 마치 오크들처럼 흉칙하게 생긴 불량배들이 리나와 엘레나를 끌고가다 쫓아오는 파린을 보고 돌아섰다.저항하다 맞은듯 두사람의 얼굴은 말이 아니었다. "어럽쇼?이게 웬 횡재야?이거 이 두년보다 헐씬 이쁘잖아?"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는 드래곤의 마법으로 변한 파린은 리나와 엘레나보다 한수위의 미인이었다.저치들이 침을 질질 흘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당신들 지금 잡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나 아세요?대유리아제국의 황자이신 아크님 여인들입니다.만약 그분들께 무슨 일이 생기면 당신들뿐 아니라 이 나라도 무사하긴 힘들거에요!" "하하,유리아 황자?그럼 난 유리아 황제겠다.복장도 별로 변변치 않은것들이......거기다 유리아황자라는 놈이 여기 왔다는 소리도 못들어봤다." 아크의 여인들은 대부분 옷과 장신구를 그리 주렁주렁 달지 않는다.정식부인인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이 모두 옷차림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그녀들의 시녀인 리나와 엘레나의 복장도 그다지 화려하진 않았던 것이다.더 문제가 된건 국왕이었다.그가 사절단에 대해 제대로 환영준비조차하지 않았기에 도시사람들중 유리아황자가 방문해있는 것도 모르는 자가 숱하게 많았던 것이다. - 퍼억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파린이 앞으로 덤벼들면서 손에 들고 있던 호박을 리나를 잡고 있는 자의 머리통에 후려갈겼다.파린의 억센 힘이 실린 일격에 남자는 한번에 기절해버렸다.뒤이어서 엘레나를 잡고 있는 들창코남자의 발을 걷어차고 자세가 무너지는 순간 명치를 한방 갈겨서 쓰러뜨려 버렸다.자유로와진 리나와 엘레나를 파린은 자신의 등뒤로 숨겼다. "이만 꺼지세요!" 그러자 덩치들의 뒤에 서있던 키는 작지만 옆으로 삐져나온 살은 더 많아서 정말로 돼지같은 자가 나서더니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후후.....이거 한가닥 하는 계집이었다 이거지?하지만 말이야 우리는 엘프라던가 드워프들도 잡아서 노예로 파는 전통(?)있는 조직이란다.너 같이 억센 계집애를 잡은 경험도 많지,자,얘들아,실력을 보여줘라!" 5명의 삐쩍마른 사내가 튀어나오더니 끝에 추가 달린 쇠사슬을 마구 휘둘러대면서 파린에게 던져대기 시작했다.좁은 골목안인데도 이들은 사용에 익숙한지 걸려서 멎는 일이 없었다.파린은 모두 피했지만 좁은 골목안이라서 자기도 모르는 새 쇠사슬에 감겨버렸다.하지만 억센 파린의 힘에 5명의 사내들은 겨우 버티는 정도였지만 파린은 차츰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이....이건?" "우하하,그건 묶인자의 힘을 빠지게 만드는 마법포승인 글레이프니르다.네년이 아무리 힘이 세도 그건 못 끊을 거다." 파린은 기운이 점점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급하게 외쳤다. "리나!엘레나!빨리 도망가요!저도 더 오래 못 버틸 것 같아요!" "하,하지만...." "빨리요!전부 잡혀서 어쩔려구요,도움이라도 청해야 할거 아니에요!" 할수없이 리나와 엘레나는 뒤로 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점점 힘이 빠지는 파린의 앞에 다가온 두목으로 보이는 자는 파린의 턱을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후후후.....걱정마라,네년 하나만으로도 저두년만한 계집열의 가치는 할 것 같구나.혹시 누군가를 불러오면 풀려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아,우리 파 뒤에는 높은 귀족분이 계시거든.자 이제 좀 자 두라구." 파린의 코앞에 약을 적신 손수건이 들이대졌다.시큼한 냄새를 맡는 것과 함께 몸이 나른해지면서 파린은 의식을 잃었다. "끄으응......." 허겁지겁 달려온 리나와 엘레나에게 소식을 들은 아크의 기분은 솔직히 황당했다.납치당한 드래곤이라니.........그러나 루시에게 설명을 듣고는 일이 황당함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 파린은 단순히 플리모프를 한 게 아니라 저주가 걸려있는 상태에요.플리모프마법은 변신상태에서 위험한부상을 입는다던가 죽게 되면 마법이 풀려서 드래곤으로 돌아오는것 뿐이지만 저주는 만약 그상태에서 죽는다면 그대로 죽고 말아요." 아크와 이리나,루시가 바람의 정령들을 불러내 도시 곳곳을 뒤졌지만 찾아낼수 없었다.원래 동방국가들의 인신매매조직들은 정령을 다룰 줄 아는 엘프들을 잡는데 익숙해있어서 정령에게 발각되지 않는 요령들을 가지고 있다 한다.거기다 파린은 저주때문에 루시가 드래곤의 기운을 감지할수도 없었다. 할수없이 아크는 하티로스후작에게 오레니아왕국에서 파린을 찾아달라고 했다. "쳇,메이드 하나때문에 소란을 떨란 말야?돈으로 변상해줄테니 그냥 떠나라고 해." 파린의 행방을 서둘러 찾아달라는 아크의 요청을 가져온 하티로스에 국왕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하룻밤사이에 아크의 살기와 말에 겪었던 공포는 어느새 잊은 듯했다. 하티로스는 애가 탓다.그래도 플로린에 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국왕에 비해서 자국의 위치를 자각하고 있던 하티로스는 유리아의 사정에도 밝았다. 동방제국들은 노예제도가 활성화되고 평민들의 지위가 많이 약해지면서 데리고 있는 고용인들이나 노예들의 지위도 당연히 더 하락했다.물론 유리아도 노예가 주인에게 반항할경우 주인은 노예를 죽이거나 벌을 줄수 있었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죽이면 주인이라도 벌을 받게 되어 있다.이것은 탈루스족은 과거 전쟁으로 국가가 망하는 일이 잦아 전쟁포로가 되어 노예가 되는 일이 많았고 그런 노예들이 계속 노예로 남으면 국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노예라도 보통 3대가 지나면 국가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평민으로 만들어주는 일이 보통이었다.이런식으로 평민의 숫자를 유지해야 전쟁이 잦은 탈루스족은 병사를 보충할수 있으므로 어쩔수 없이 이어져온 풍습으로 유리아에선 노예라도 남은 함부로 건드릴수 없었다.이에 비해 동방국가들은 원래부터 노예란 물건에 불과했으므로 다치게 하더라도 금전으로 보상하면 그만이고 평민들의 지위가 하락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단순고용인들조차 그렇게 취급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리아는 다르다.유리아의 경우 물론 노예의 경우는 다치게 해도 금전으로 보상이 가능하긴 하지만 법적으로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처벌을 면할수 있다.또한 주인에게도 양해를 받아야 한다.거기다 없어졌다는 메이드아가씨는 법적으로 노예도 아니고 비록 허드렛일이지만 정식으로 사절단의 인원으로 포함되어 있는 인원이다.동방국가간에도 상당히 무례함으로 해석할 이런 태도를 보였다는 것을 알면 정말 오레니아는 끝장이다. "폐하!만약 저희나라 왕자가 플로린에 가서 이런 대우를 받는다면 마땅하다 하시겠습니까?이런건 강대국이 약소국에 행한다 해도 무례한 일입니다."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국왕은 또 억지를 부렸다. "유리아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는 싫다네." "당당함과 오만은 틀립니다!당연히 해야 할일을 하는 것이 어떻게 약한 모습이란 말입니까?" "너무 겁부터 먹지 말게,우리는 저들보다 헐씬 오래된 게르마니아제국을 세운 우린족의 나라로 역사와 전통이 그깟 유리아보다 깊네.대유리아동맹이라는 든든한 동맹도 있는데 얕보일 필요는 없네." "형님!전통과역사가 망하는 국가를 살려주진 못합니다!힘이 약해지면 아무리 강했던 나라도 망하는게 역사입니다.지금 우리는 칼이 머리위로 떨어지기 직전이란 말입니다!" 전혀 현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국왕의 태도에 더이상 참지못하고 사적인 호칭으로 부르면서 하티로스가 흥분해서 외쳤다. "무슨 소린가!우리에게는 대유리아동맹이라는 힘이 있네!거기다 그들은 같은 민족으로 이루어진 든든한 맹방이란 말일세!" "형님,남의 칼을 빌려서 세우는 자존심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아크황자가 말한 것처럼 유리아가 보기에 우리는 이리가죽을 덮어쓰고 위세를 떠는 마른 양에 불과합니다." "아무래도 자네는 너무 피곤한 것 같으이,이만 물러가게." 결국 하티로스는 시종들에게 끌려나와서는 절규햇다. "주신 주피터시여!우리 오레니아를 이제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겁니까?만약 뜻을 굳히셨다면 가엾은 백성들의 피해라도 없게 해주십시오." "이것들이 진짜........." 은신으로 궁안에 침입해 국왕과 하티로스의 얘기를 모두 듣고 온 사이나의 보고에 아크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성질같아선 레나나 사이나를 시켜 목을 따버리고 싶을 정도였다.그러나 급한 건 우선 파린의 일이었다.현지 병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이는 지금 상태에선 파린을 찾기도 힘들었다.거기다 명색이 사신인데 여기서 무한정 머물고 있을수도 없는 거 아닌가?거기다 멋모르고 납치했다고 해도 파린이 유리아사절단의 일행이란걸 알면 증거인멸을 위해 죽여버릴 확률이 높았다. "맞아,루시,조건을 충족안시키고 파린의 저주를 풀수는 없어?" "제가 저주를 건 당사자니까 취소하면 되긴 하지만........그렇게 되면 아직 완전히 주인님께 복종을 맹세하지 않은 파린이 더 이상 주인님께 남아 있지 않을텐데요?저주를 푸는 걸로 벌은 끝난 셈이므로 저번의 책임은 이제 파린은 끝나는 거에요." "상관없어,파린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내여자가 버러지같은 놈들한테 죽게놔두는 것보단 나아." 드래곤을 태연히 내 여자라고 부르는 아크의 태도에 과연 나의 주인님답다고 속으로 기뻐하면서 루시가 대답했다. "알겠습니다.드래곤으로 돌아가더라도 나쁜 짓은 안 할테니 걱정마세요.그럼....." ㅡ 캬아아아 - 쿠웅 "으아악! 블랙드래곤이다!" "살려줘!모두 죽고 말거야!" 갑자기 밖에서 거대한 포효소리와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크와 루시의 눈동자가 마주쳤다.루시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축하드려요 주인님,파린이 완전히 주인님의 것이 된것 같군요." ........................................................................... -철썩 가늘고 끝이 갈라진 채찍이 새하얗고 부드러운 소녀의 살갗에 떨어졌다. "자,확실히 걸어!남자들을 마구 집어 던지던 그 완력이면 이런 멧돌은 쉽게 돌릴거 아니냐?" "우우웁....." 험상궂은 남자가 흔들어대는 채찍이 파린의 살갖에 먹히면서 그 파공성이 가득 울려퍼졌다. 파린은 납치되어 정신을 차리고 나서 노새나 당나귀가 돌리는 맷돌에 죄수의 형틀처럼 목과 손이 매달린 채 맷돌을 돌리고 있었다.입안에는 재갈이 채워져 있어 채찍으로 인한 고통의 신은소리조차 마음대로 낼수 없었고 메이드복의 상반신은 도려내어져 새하얀 유방이 튀어나와 그위로 유두가 솟아오른대다가 하반신은 완전히 알몸이라 둥그스름한 엉덩이와 검은 수풀이 덮은 하체의 계곡을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유두와 음핵에는 고통을 배가시키려는듯 집게를 끼워서 무거운 추가 매달려 그 가녀린 부분을 떨어질것처럼 자극했고 넙적다리는 끈으로 찰싹붙여서 묶어놓아 제대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상태에서 눈은 검은 천으로 가려져 암혹에 싸여 있는 상태에서 파린은 마치 마소처럼 끝없이 맷돌을 돌려야 했다. "헤헷,저런 억센 년은 저렇게 가혹하게 해줘야 기운이 빠지지,아휴,내 저년한테 호박으로 맞은 머리가 아직도 어질어질하네." 멧돼지파의 두 보스 일명 키다리와 뚱뚱이중 어제 파린에게 얻어 맞고 쓰러졌던 키다리 프레이가 어제의 빛을 갚겠다는 듯 음흉한 눈빛으로 옆의 밀실에서 매직미러로 파린에 대한 조교장면을 구경하고 있었다.어제 부하들앞에서 망신당한 앙심으로 몇일정도 고생을 더 시킨후 본격적인 노예조교를 시작할 생각이었다.그가 생각하기에 파린은 제대로 조교하면 보통 노예 이삽심명값은 받아낼수 있는 상등품이 틀림없었다.프레이는 채찍자국과 땀방울로 덮여가는 파린의 새하얀 엉덩이를 지켜보면서 바지를 끌어내리고는 어느덧 부풀어오른 물건을 쥐고 자위행위를 하려 들었다. -콰당 "무,무슨 일이야,노크도 없이" "지금 그런 게 문제가 아냐,옷이나 챙겨입게나." 갑자기 뛰어 들어온 동료인 뚱뚱이란 별명의 피어슨의 심각한 표정에 프레이는 어리둥절했다.거기다 그들의 후원자인 재무장관인 왓츠가 와 있는 것도 더 이상했다. "넷!저,저 계집애가 정말 유리아 사절단 소속이라고요?그것도 황자의 메이드?" 왓츠의 설명에 프레이는 황당해서 미칠것 같았다. 원래 재무장관왓츠는 카르토의 도둑길드와 인신매매길드,기타 범죄조직을 거의 통합한 조직인 멧돼지파의 비밀스런 후원자다.원래 뒷골목의 밤세계는 각길드들이 세력권을 확실히 구분하는 편인 유란대륙에서 이런 조직은 흔치않은 존재였지만 재무장관과 대상을 겸하면서 이들의 뒤를 봐주는 대신 몰래몰래 경쟁자를 제거하곤 했던 왓츠때문에 이런 비정상적인 조직이 생겨난 것이었다. 하티로스를 강제로 쫓아낸후 국왕은 투덜대면서 신하들에게 건성으로 파린을 찾아보라고 명령을 내렸다.단번에 멧돼지파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왓츠는 황급히 멧돼지파에게 확인해본 결과 어젯밤에 정말 메이드소녀하나를 납치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왕앞에선 잘보이려고 아크에게 멋대로 까불었지만 그래도 제 이득은 챙길줄아는 왓츠는 어느정도 현실감각은 있었다.이번사태가 어떤일을 초래할지 정도는 판단이 되었던 것이다. "이 머저리같은 놈아!독을 골라 먹을 줄 모르면 비명횡사하는 거 몰라?" "나으리,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유리아황실소속이라고 명찰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유리아는 자국민 보호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나라다.과거 유리아출신의 불법엘프노예3명을 구입했다가 멸망한소국의 이야기는 유명하다.심지어 휴전이후 우연히 국경지대근처의 화전민들이 로키안노예상들의 눈에 띄어 잡혀간 적이 있었는데 국가총동원령을 내리고 결전을 벌일 각오를 한적이 있을 정도였다. "할수없다.저 계집애는 죽여버리고 증거를 완전히 인멸한 다음 너희들은 일단 몸을 감춰라,일단 뒷골목을 단속해서 몇놈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으면 유리아에서 어떻게 나올지 몰라." 왓츠는 상인답게 국왕처럼 오기만 부리다간 큰일이 나리라는 정도는 생각할수 있었다.프레이와 피어슨역시 유리아에게 밉보였다간 큰일이 나리라는 정도는 생각할수 없다. "알겠습니다요,나리,저 그런데 말입니다." "왜 그러나?" "어차피 버릴 계집이라면 죽이기전에 맛만 보고 해치우면 안되겠습니까?워낙 상등품이라서......" "미친놈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겠냐?" "물론 시식은 나으리께 먼저 하셔야겠죠.보시다시피 정말 보기 드문 상등품입니다.헤헤헤...." 왓츠는 입맛을 다셨다.확실히 매직미러에 비친 메이드의 미모는 보기드문 수준이었고 이미 채찍질에 남은 상의조각도 찢어져 거의 알몸을 드러내고 있는 육체는 여태 멧돼지파에서 상납했던 어떤 여성보다 먹음직스러웠다. "흠흠,그럼 어디 죽기전에 불쌍하니까 안아주기라도 하지,언제나 있던 방에서 기다리마" 뒷골목조직의 건물답지않게 고급시트가 깔려 있는 침실은 이따금 여기 들르는 뇌물을 먹인 고급관리들이나 두목들이 여자를 즐길때 사용하는 방이다. 끌려온 파린은 새하얀 알몸을 모두 드러내고 팔이 등뒤로 돌린채 글레이프니르가 손목부터 시작해서 양쪽 유방을 위아래로 돌려 묶여 있어 있고 다리는 양발이 쇠파이프의 양끝에 묶인 채로 벌려져서 여자의 비경이 모두 드러난 비참한 자세였다.계속 저항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입안엔 재갈이 풀리지 않았다.왓츠에게 아깝긴 하지만 물릴지 모르니 재갈을 풀지 말라고 미리 경고해두었다. "헤헷,정말 기막히구만." 저항할수 없는 파린의 육체를 침상위에 던져놓고 알몸을 느끼한 눈초리로 감상하던 왓츠는 살살 파린의 귓바퀴를 씹으면서 뜨거운 입김을 불면서 목덜미를 애무했다.그 느낌에 파린은 소름이 끼치는 것같아 거부했지만 글레이프니르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으,으으윽" "헤헷,너무 반항하지 말아라.저항하지 않고 부드럽게 즐기는게 너한테도 이익이야." 이윽고 얼굴을 파린의 푹신한 두언덕사이에 파묻고 한참 감촉을 즐기던 왓츠는 그녀의 유두를 맛있다는 표정으로 즐겁게 씹어댔다.여태 수많은 여자를 접해온 왓의 손은 능숙하게 젖가슴에서 내려가면서 비계가 전혀 없는 부드러운 배를 만지작거리다가 그녀의 수풀로 덮인 그녀의 비경으로 내려갔다. '아아,주인님께 처녀는 바치지도 못했는데.....억울해......" 왓츠의 손길이 그녀의 수풀을 헤치면 양 쪽의 꽃잎을 주무르자 잘 개발되어 있던 파린의 감각은 그 자극에 몸을 저절로 달아오르게 했지만 파린은 분해 죽고만 싶었다. 그런 그녀의 반응에 욕망이 더욱더 강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왓츠는 재갈이 물려있어 키스는 할수 없어 그녀의 얼굴을 혓바닥으로 낼름낼름 핧았다. 마음같아서는 재갈을 풀고 그녀의 입술도 즐기고 싶었지만 아직 조교되지 않은 여자한테 잘못걸리면 혀가 끊기거나 물건이 잘리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왓츠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입숭을 아래로 가져간 왓츠는 자극으로 인해 스며나와 그녀의 하체를 적시고 있는 애익을 마음껏 빨아들이며 쾌감에 젖었다.파린은 재갈이 물린 입을 악물며 탐스러운 흑발을 흔들면서 분노인지 흥분인지 모를 감각으로 몸을 떨었다. 왓츠의 자극에 잘 숨어 있던 그녀의 음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능숙한 그의 손짓에 점점 부풀어올랐다. '아아,주인님......용서해주세요.....저는 이제........' 절망으로 가득차서 만사를 포기하려던 파린은 아크의 얼굴이 떠오르자 이런 처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행복해지는 자신을 느꼈다. '그래,주인님께 처녀를 바치건 말건 그게 무슨 상관이지?내 모든 것은 주인님의 것,그분께 매여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설사 어떤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나는 그분의 소유로만 있을수 있다면 받아들일수 있어........." "우하하핫,정말 끝내주는구나,자 그럼 여기다 이제 직접 넣어주마."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주물러대면서 시커먼 자신의 물건을 입구에 가져가 꽃잎위에 문지르면서 삽입을 준비하던 왓츠는 갑자기 파린의 몸이 엄청난 섬광을 발하면서 빛나자 놀라 떨어져나왔다. "이,이게 어떻게 ......." 섬광이 없어지면서 거대한 검은 철벽같은 것이 자신을 압박하는 것을 잠깐 느낀것이 왓츠가 살아서 느낄수 있었던 마지막 감각이었다. ㅡ 크롸라라아 오레니아의 수도 카르토의 구석에 위치한 멧돼지파의 아지트는 갑자기 나타난 50미터의 블랙드래곤의 거체에 짓밣혀 완전히 파괴되었다.건물안에 있던 조직의 두목급들과 많은 조직원은 깔려서 형체도 알아볼수 없는 피떡신세가 되어 버렸다. ㅡ 콰아앙,콰직 블랙드래곤이 거대한 몸을 한 번 요동치자 근처에 있던 건물 몇채와 가까이 있던 성벽이 그 충격에 무너져버렸다.사람들이 비명소리를 질러대며 이리저리 흩어졌다.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독)브레스는 도시같은 곳에 발사되면 말그대로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자아를 되찾고 분노에 찬 파린은 그 무서운 포이즌브레스를 뿜어대려고 했지만 아비규환속에서 손녀를 잡아 이끌고 도망가는 어제의 행상할머니를 발견하곤 마음을 바꿨다. '후,봐줬다.사고를 너무 크게 치면 주인님한테 혼날지도 모르니까......' <후후후,철들었구나,파린> 어느새 근처로 투명마법을 걸고 다가온 루시가 빙긋웃으며 메세지 마법으로 놀려왔다. <라미루시아님......아니,루시 언니> <화 풀었으면 이제 가자,주인님이 걱정하셔> "파린,다행이야!" 아크와 여인들이 일제히 환영해왔다.이제 드래곤의 기억을 찾은 걸 다 알텐데도 이러는 걸 보면 이것들은 확실히 간이 부은 게 틀림없었다. "주인님,빨리요." "응?" "인제.....한시도 기다릴수 없어요.주인님께 감히 요구한 벌은 나중에 받을테니까 제발 안아주세요." 파린을 안아들고 침실로 들어간 아크는 경직된 파린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거칠게 옷을 벗겼다.가슴을 부드럽게 주므르면서 입을 맞춘 아크는 부드러운 입술에 자신을 입을 포개고는 혀를 천천히 안으로 집어넣고는 혀끼리 서로 얽히면서 입안의 타액을 실컷빨아먹었다. 익숙한 동작에 굳어 있던 파린의 몸은 조금씩 풀리면서 자신도 거기 호응해서 아크의 입안을 마음껏 탐닉하고 아크의 침을 자신도 빨았다. 아크의 손길이 파린의 풍성하지만 좋은 탄력의 가슴을 손안가득히 쥐면서 손가락사에 유두를 끼우고는 빙빙 돌리고 주므르면서 애무하자 몰려오는 쾌감에 파린은 숨을 몰아쉬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아아아.....주인님.......좋아요.정말로요....." 아크는 다리를 벌리고 드러난 파린의 비경사이에 얼굴을 묻고 싱싱한 향기를 뿜어내는 그녀의 비경에 얼굴을 박고는 내음을 음미하다가 다시 뿜어져 나오고 있는 그녀의 애액을 핧았다. 왓츠따위와는 비교도 할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떠는 파린의 몸을 꽉 누르면서 그녀의 꽃잎을 빨아대던 아크는 그 아래에 있는 그녀의 항문을 핧기 시작했다.한번 드래곤으로 변했다가 다시 플리모프했기에 깨끗했지만 배설하는 구멍을 핧는 느낌에 파린은 부끄러움에 다리를 오그리려고 했지만 아크의 손은 다리를 잡고 놔주지 않았다.파린은 엉덩이에 힘을 빼고 아크가 좀더 즐기기편하게 하려고 애썼다. 이제 튼튼히 일어선 물건을 쥔 아크는 그녀의 양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꽃잎근처에 귀두를 문질러대다가 이미 흥분해서 밖으로 드러나 있는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면서 삽입을 준비했다. "아,아아아...." "자,파린 인제 슬슬 들어간다." 그녀의 동굴안 깊숙히 아크의 물건이 서서히 파고들어오기 시작했다.이미 뿜어져나온 애액이 윤활유역활을 해서 의외로 슬슬 들어갔다.아크의 손길은 어느새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더욱더 그녀의 몸을 풀어지게 만들었다. 천천히 밀고 들어간 아크의 자지는 그녀의 처녀지에서 물건이 걸리자 망설임없이 장벽을 찢어 버리며 돌진해왔다. "아앗!주,주인님.....아,아파요.....하지만 더 찔러주세요.마음껏요." 고통에 몸을 떨면서도 아크의 물건이 자신을 채우고 있다는 충만감에 파린은 아크를 끌어안으면서 더욱더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했다.그 움직임에 맞추어 아크의 왕복운동이 시작되었다.거기에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 파린은 허리를 들썩였다. "으음....파린,힘들겠지만 참아,자 간다....." "아아,주인님이 만족하신다면 좋아요,마음껏 사용해주세요,아,아아앙....." 처녀지를 관통당하는 저항감에 자신을 압박해오는 파린의 속살의 움직임을 견디지 못한 아크는 그녀의 자궁깊숙이 뜨거운 정액을 쏟아냈다.고통스러웠지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기절해버린 파린을 아크가 쓰다듬어주고 있을때 루시가 침상안으로 기어들어와선 아크의 물건에 남아 있는 정액과 애액,처녀혈의 흔적을 깨끗이 핧아먹었다. 아란3세는 미칠것 같았다 웬 미친 드래곤이 갑자기 무슨 이유로 카르토에서 날뛰었단 말인가?갑자기 수도에서 나타나 날뛰었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유희를 즐기는 도중 비위에 거슬리는 일이 생긴것 같다는 게 학자와 마법사들의 분석이었고 처음 무너진 곳이 유명한 범죄조직멧돼지파의 아지트였다는 걸로 봐서 아마도 그들이 어떤 행위를 저질렀을 거 같다고 했다. 살생을 함부로 하는 블랙드래곤답지 않게 다행히 처음 부순 멧돼지파의 아지트외엔 사람들을 별로 해치지 않아서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이 다행이었지만 심각한 문제는 처음에 한번 몸을 요동칠때 부서진 성벽이 하필이면 대마법방어진의 중추인 마법석이 박혀있었던 곳이라 성의 방어력이 극도로 약화된 것이다.설사 마법석을 구해오더라도 이 성의 마법방어진은 650년전 오레니아같은 소국에선 나타나기 힘든 7써클 대마법사인 아리다누스가 만든 것이라 복구가 가능할지도 장담할수 없었다. 거기다 명색이 재무장관인 왓츠의 시체가 멧돼지파의 시체와 함께 발견되었다는 것은 나라로선 망신중의 망신이다.전부터 안 좋은 소문은 있었지만 설마 이런 한심한 꼴로 죽을줄은 몰랐다. 골머리를 썩고 있는 국왕과 신하들에게 아크가 나타났다.전혀 허락도 받지 않고 경비병들을 제압하며 나타난 이 무례한 행동에 사람들은 얼굴이 굳어졌다.아크의 양옆엔 사라와 아테나가 서있었다. "다행히 주신이 살펴주셨는지 블랙드래곤이 설친덕분에 잃어버린 저희 일행이 돌아올수 있었습니다.떠나려니 이번에 오레니아에서 겪은 일들이 너무 고마워서 인사없이는 차마 떠날수가 없더군요." 아크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말투는 비아냥거리는 태도가 역력햇고 거기다 소드마스터의 살기를 마구 내뿜고 있어 사람들은 겁에 질렸다. 아크가 손가락을 뻗어 아란국왕을 가리키며 말했다.유란대륙의 예의로 손가락으로 사람을 똑바로 가리키는 것은 매우 결례였다.보통 죄인을 판결할때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길잃은 나그네가 찾아와도 따듯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예의건만 오레니아는 대유리아제국의 공식사절단을 시종일관 모독하고 안전조차 챙겨주지 못했소.유리아는 오레니아를 절대로 손님대접을 제대로 했던 주인으로 기억하지도 않을 것이고 앞으로 벌어지는 어떤 사태에도 유리아를 가혹하다고 원망하지 마시오." 할말을 마치고 궁을 나선 아크를 따라 사절단은 순식간에 성을 나서버렷다. 하티로스는 완전히 흙빛이 되어 졸도해버렸다.드래곤이 날뛰는 바람에 성벽의 마법방어진까지 무너진 판인데 유리아가 쳐들어오기라도 한다면.....,오레니아대신들도 당황했다.거의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말이었던 것이다.차라리 아크를 생포해서 인질로 하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아크일행중엔 7써클마법사(사라는 대외적으론 7써클로 알려져있었다)도 있고 소드익스퍼트상급이 40명이나 호위로 있다.소드익스퍼트상급이상이 대륙전체에서도 500명정도에 불과한 고급전력으로서 하나하나가 병사몇백명에 필적한다는 평을 받는 걸 감안하면 수는 적지만 엄청난 전력이다.또한 아크는 소드마스터아닌가?거기다가 대유리아동맹에서는 어떤일이 있어도 아크일행은 사절단으로 안전하게 향하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말을 전력으로 달린 아크일행은 사흘만에 오레니아국경을 넘어버렸다.국경을 넘어선 아크는 사이나를 불렀다. "여어,사이나,저기 숨어 있는 유령 데리고 와." 아크일행과 엄청 떨어진 바위그늘로 사이나가 다가가더니 그늘에 대고 말했다. "주인님이 보자고 하십니다.어서 나오세요." 그림자속에서 검은색의 얇은 갑옷을 입은 기사가 머리를 긁적이며 나타났다. "역시 알고 계셨구만,쩝,다크엘프아가씨 역시 대단한데?나도 은신의 달인이라고 자부하는데 아가씨는 제대로 파악못했는데 아가씨는 나를 제대로 파악했으니 말야." "어서...주인님이 기다리세요." 기사가 아크앞에 무릎을 꿇었다. "블랙팬텀의 핸슨이 전하를 뵙습니다." "블랙팬텀은 오직 황제의 직속아니었던가?부르기는 했지만 이렇게 간단히 나타나도 되나?" "황제 폐하께서는 이번여행에서 전하께서 찾으시면 명에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쳇,역시 능구렁이라니까,오레니아엔 곧 조치가 취해지겠지?" "국왕과 그 쥐새끼같은 대신놈들은 일주일이상 해를 보기는 힘들겁니다." "그래?생각보다 빠르군,다른게 아니라 하티로스는 그래도 예의를 지키려고 애썼으니까 그사람은 모욕하지 말라고 해,국민들도 많이 해치지 말고,이것만 전달해 줘" "알겠습니다.전하,그런데 끝까지 가실겁니까?" "아바마마께 전해,대유리아동맹이라는 놈들을 잘 살펴보고 꼭 살아서 돌아갈테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알겠습니다.전하.그럼....." 핸슨은 조용히 사라지고 아크일행은 다음국가인 카푸안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우,우리는 동맹국 아니요!어떻게 이럴수 있소?" 아란3세는 통신마법수정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질렀다. 하티로스가 우려한것처럼 이미 유리아는 예비병력 40만을 비밀리에 소집해놓고 있었고 그중 30만을 남부방면에 보내놓은 상태였다.콘스타키아요새의 병력은 건드리지도 않고 유리아는 30만대군을 오레니아로 보낼수 있었다.7써클 마법사인 노라스후작과 6써클 마법사 2명,5써클 마법사 5명까지 종군하고 있었다.파린이 설칠때 부서진 성벽의 수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오레니아는 가뜩이나 막막한데 동맹에서 배치해뒀던 용병 10만을 일방적으로 플로린의 요새인 마쿠단요새로 옮기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대마법방어진도 사용못하는 오레니아에서 7써클마법사와 함께인 30만의 유리아군과 용병을 합쳐도 20만명의 병력으로 상대한다는 건 자살행위요,일단 카르토를 포기하고 몸을 피하면 나중에 외교적으로 해결해주겠소> "무,무슨 소리요!카르토는 건국이후 한번도 잃어본적없는 오레니아의 전통깊은 수도요!국왕으로서 절대 포기할수 없소!" <아,전통이 망하는 나라를 살아나게 해준답디까?애초에 왜 유리아를 자극한거요?당신들한테 용병10만을 지원해준게 유리아한테 시비걸라고보내준줄 아시오,남의 병력가지고 그렇게 무례한 짓은 애초에 왜 한거요?포기하기 싫다면 자력으로 방어하든지 알아서 하시오.그럼 이만 끊겠소> 계속 전통운운하는 아란국왕과 통신을 끊어 버린 이번 대륙평화회의의 담당자들은 매우 신경질이 나 있었다.애초에 오레니아는 자신들이 꾸민 계획에 들어 있지도 않았고 용병들은 작년에 대유리아동맹의 결속을 과시하기 위한 조치로 유리아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에게 지원차 생색을 낸 것이었는데 저 현실감각도 없는 바보가 아크에게 무례를 행한 것이다.그들 입장으론 전면전이 발발해서 아크가 돌아가버리면 일이 허사가 되어 버리므로 동맹국을 포기해버린 것이었다. "이번 결정을 철회해주십시오!" 상황을 듣고 달려온 노재상하노프가 두사람에게 항의해왔다.대유리아동맹의 제창자였고 동맹을 기반으로 대유리아견제를 유지해온 그가 보기에 이번일은 동맹의 결속에 중대한 문제를 가져올수 있는 일이었다.애초에 그전에 알았다면 무슨수를 쓰더라도 막았을텐데 로키안과 플로린의 양제국의 황제들에게 이번 대륙평화회의기간동안 전권을 위임받은 두사람이 멋대로 일을 처리해버린 것이었다. "상황을 모르시는 거요?저 오레니아의 국왕이란 자가 한 짓은 외교적관례를 벗어난 일이요,그런일을 위해서 아까운 병력 10만을 잃어 버리고 중요한 계획을 이대로 폐기해버리라는 거요?" 이 두사람으로선 동맹이 나서서 일이 군사적으로 번지고 아크가 이대로 돌아가버리면 자신들은 전혀 공이 없게 되어 버린다.병력 10만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싫어서 유리아와 대결하는 것을 회피한 것이다. "물론 오레니아국왕의 이번처사는 잘못된 것입니다.하지만 일단 동맹국의 위기는 막아주고 나서 동맹에서 직접 유리아와의 화해를 주선하던가 해야지 이런 식으로 동맹국을 외면해버리면 동맹의 결속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유리아에선 이미 그들의 무례가 상식을 넘어섰으므로 자신들의 징벌은 당연한 것이라고 통보해왔소." "그럼 차라리 용병 10만을 오레니아에 넘기십시오.아직 계약기간은 남아 있으니 그들을 이용해서 방어하는건 오레니아가 알아서 하라고 하십시오.그정도라도 동맹의 체면정도는 세워줘야 합니다." "어차피 질 싸움을 위해서 10만을 낭비하라는 거요?안될말이요." "돈으로 고용된 용병 10만으로 동맹의 결속을 유지할수 있다면 싼겁니다!" "재상께서 피로하신 모양이다.밖으로 모셔라." 거친 병사들에게 질질 끌려서 쫓겨난 하노프공작은 한탄했다. "저 바보들이 마법사와 준비하고 있는 장난질을 위해서 십수년을 이어온 동맹의 존속자체를 위태롭게 해버리는구나,결과를 뻔히 아는데 아무 조치도 취할수 없으니 차마 저 머저리들의 꼴을 더 보고 있을수는 없겠다." 기력을 잃은 하노프공작은 플로린의 재상자리를 내놓고 그대로 영지로 가서 은둔해버렸다. "나는 남의 칼을 들고 위세를 떠는 바보였다.국민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네,아우,자네가 이 나라를 이어받아 부디 나같은 한심한 왕은 되지 말아주게." 아란3세는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다.동맹에게 버림받았다는 배신감에 희망을 잃고 일단 몸을 피하시라는 하티로스의 간언에도 불구하고 카르토를 빠져나가는 것을 포기하고는 아직 젊어서 아들이 없던 하티로스를 후계자로 지명하고는 독배를 마시고 자결해버렸다. 하티로스는 차가운 형의 시체를 끌어안고 통곡했다.현실감각이 없는 어리석은 군주였지만 능력있는 왕족을 경계하는 일반적인 왕실의 습관과 달리 재능있는 동생을 질투하지 않고 재상을 삼을만큼 형제간의 우애가 좋았던 사람이었다.대유리아동맹에 분노가 마음속깊이 끓어올랐다.애초에 유리아에게 접대를 잘못한 것은 사실인만큼 추가지원이 없는 정도라면 그정도는 이해할수도 있었다.하지만 여태 대유리아동맹에 부담해온 분담금만해도 작은 나라로선 많은 액수였는데 용병 10만이 아까워서 위급한 순간에 빼버렸다는 것을 납득할수 없었다.사실은 아크를 자신들이 꾸민 함정에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였지만 이런 비밀은 중소국들엔 알려주지 않아서 하티로스가 알리가 없었다. "으흐흑!......기껏 국왕께 바람을 불어넣더니 정작 위험해지자 발을 빼다니.........그러고도 네놈들이 동맹이냐!내 형님을 죽인 것은 유리아가 아니라 너희 쓰레기같은 동맹놈들이다!" 왕위에 오른 하티로스는 유리아에 사죄의 예물을 바치고 유리아가 요구하는대로 아크에게 무례했던 친플로린파대신들을 목을 베거나 볼모로 넘겨주고나서야 용서받을수 있었다.대유리아동맹은 이에 대해서 유리아에 항의했지만 워낙에 아란국왕의 태도가 상식적이지 못한 것이었고 대유리아동맹의 꿍꿍이가 다른곳에 있었던터라 형식적인 항의에 그쳤다.그렇다고 동맹은 독자적으로 화친을 맺은 오레니아에 대해서도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것때문에 책임을 추궁할수도 없어 동맹으로서는 가장 안좋은 결과가 되었다. 이때의 배신감을 잊지 않은 오레니아는 나중에 벌어지는 대륙통일전쟁에서 가장 먼저 대유리아동맹에서 탈퇴해서 유리아에 항복해버린다.또한 이사건은 동맹에 속해있는 중소국들이 맹주국이라고 할수있는 로키안과 플로린을 불신하게 만들어 유리아와의 대립에서 언제나 자국에 대한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해서 동맹국들이 일사불란한 대처를 할수없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참조설정> 글레이프니르 신화에 나오는 이름을 붙인 마법아이템,묶인 상대를 힘을 빠지게 만들어서 제압하는 사슬이다.신화만큼의 위력은 없고 맹수나 노예를 제압할때 사용한다. (실제론 북구게르만족의 신화에서 세계의 종말인 라그나로크에서 주신오딘을 잡아먹는 거대한 늑대펜리르를 라그라로크이전까지 잡아묶고 있는 밧줄입니다) 4.첫번째 함정 대륙평화회의를 위한 유리아의 사절단(을 빙자한 신혼여행행렬)은 여정의 두번째 국가 카푸안에 도착했다. 카푸안은 원래 300년전까진 플로린에 속해 있던 공국이었다.하지만 300년전 로키안과의 전쟁에서 플로린왕국의 역사상 첫번째 소드마스터인 왈키라스공작이 로키안의 침공을 물리치고 귀국도중 노환으로 병사하자 그 전공을 기리기 위해 왕국으로 독립시켜주었다.역사적 관계때문에 플로린과의 관계는 거의 형제국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최근 100년동안 노예무역의 증대로 국가가 번영했다.그러나 동시에 카푸안의 번영은 동부국가들이 내부적으로 썩어들어가는 원인이 되는 것이었다. 원래 동부국가들의 농지는 농민들이 직접 자기 토지에서 농사를 지어 산물중일부를 국가와 영주에게 세금으로 바치는 자영농,영주나 대지주들에게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는 소작농,농노들이 농사를 짓는 영주직영지의 세가지 부류로 나뉘다. 자영농은 국가에 15%,영주에게 10%의 세금을 물고 소작농은 저 세금외에 토지를 빌려준 자에게 15%의 소작료를 문다.농노의 경우 아예 말하는 가축정도의 취급밖에 받지 못하므로 먹을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뺏긴다.영주의 입장으로는 자신의 토지가 전부 직영지인 쪽이 관리도 편하고 수익도 많으므로 어떻게든 자신의 직영지를 늘리려고 하는데 이것은 당연히 국익엔 반비례한다.농노는 영주의 소유물이므로 소유물에 세금과 군역을 물릴수 없으므로 나라에선 될수있는 한 자영농을 일정수준 유지하지만 몇백년전부터 영주들은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자영농들의 토지를 마구 빼았았는데 바로 덤핑이었다.아무리 농촌이 자급자족의 경제라도 어느정도의 생필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으므로 수확의 일부를 팔아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일단 영주가 어떤 지역의 자영농들을 일소하려고 마음먹으면 자기위의 대영주와 짜고 그지역의 농민들이 내놓는 가격보다 헐씬 싼 가격에 내놓는다.잠시는 영주가 손해를 보겠지만 이렇게 몇년만 지나면 그지역의 자영농들은 어지간하면 견디지 못하고 토지를 헐값으로 내놓고 유랑민이 되어 버린다.그러면 토지를 차지한 영주들은 빈토지를 차지하고 농사지을 인력이 부족해지는데 여기서 등장한 것이 노예상-마르키안해적군도가 연결된 커낵션과 카푸안국의 관계다. 마르키안해적군도는 원래 크고작은 수십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게르마니아제국이 멸망할때 마지막신하들이 섬에 들어가서 저항을 시작한 것이 최초의 시작이었지만 근 300년동안 해적들의 온상으로 전락해서 마르키안군주라는 대표자가 있지만 이자도 해적들의 대표일뿐이고 원래 국호인 마르키안연합보다 대륙모두에서 마르키안 해적군도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토지를 잃고 화전민이나 유랑민신세로 전락한 농민들은 인신매매길드와 연결된 노예상들의 먹잇감이 되기 쉬운데 아무리 노예상들이라도 자국내에서 많은량의 자국국민을 노예로 팔아치우기는 부담이 된다.그래서 이들을 마르키안해적군도출신의 배로 카푸안으로 실어 날라 로키안에서 잡아온 노예는 플로린으로,플로린에서 잡아온 노예는 플로린으로 팔아 농노로 만든다.원래는 이 노예무역중개는 지리적요건으로 메디아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나 메디아옆에 있는 아리안신성교국이 이런 일에 대하여 항의해오자 종교세력이 약한 편이었던 카푸안으로 거점을 옮기게 된다. 카푸안에서의 노예무역중개도 신성교국과 각종교단의 항의로 50년전까진 규모가 작았지만 아리안신성교국을 지배하던 주피터교단이 타락해서 고위신관들 자신들이 농노를 이용해 대농장을 경영하는 일이 많아지자 유야무야되고 차츰 노예중개무역은 이종족노에사냥과도 연결되어서 카푸안은 노예무역만으로 부국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멀쩡한 자국국민들이 노예로 팔려나가는 이 기현상을 왜 각국에선 해결하려 들지 않았을까?이것은 귀족들의 탐욕때문이었다.농민들이 토지를 잃고 유랑민이 되어 노예가 되는 일은 국가로선 치명적인 타격이었지만 귀족들은 자국의 국민이 노예로 잡혀가도 카푸안에서 사온노예로 농민들에게서 수탈한 토지를 경작할 노동력을 얻을수 있기 때문에 자신으로선 이득이었던 것이다.플로린같은 경우 재해권을 장악하고 있는 해군력이 있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마르키안해적군도의 해적들을 몇달이면 토벌가능했지만(인구5백만의 해적군도라지만 이증 80%이상은 해적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면서 해적들의 착취대상인 국가라기 보단 거대한 범죄집단에 가까운 곳이었다,실제 해적들의 숫자는 10만정도) 이들과 결탁한 귀족들이 본거지를 토벌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던가 해상에서의 순찰정보를 누설함으로서 해적들의 세력은 날로 커져만 가는 상황이었다. 이 현상은 이미 도를 지나쳐 동방국가들은 국민의 50~60%가 농노화했으므로(100년전에는 20~30%) 이에 따라 당연히 국가세수가 줄어들고 병역에 근무할 국민이 모자라 유란대륙전체의 20%정도밖에 안되는 유리아가 나머지거의 전부가 동맹한 대유리아동맹을 몰아붙일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유리아는 농노제도가 없고 노예의 수는 인구의 5%정도)이따금 양심있는 군주나 신하가 나타나 단속해보려고 해도 효과가 거의 없었다.단속해야 하는 관리나 영주들이 바로 당사자들이므로 단속은 수박걽핧기에 그쳤던 것이다. 이런 사정이야 어쨋든 카푸안은 노예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이룩한 국가였고 수도 시아란에 대규모 노예시장이 있을 정도였다. 카푸안에 입국한 아크일행은 오레니아와는 180도 다른 태도의 환영에 어리둥절할 정도였다. 심지어 국왕 아덴 5세의 장남인 트라칸왕자가 국경까지 영접을 나와서 수도까지 안내하고 도착한 후엔 여러 환영행사와 무도회를 대접받고 일정에 여유가 있으니 도시를 몇일 둘러보고 가라는 제의에 순순히 응낙한 아크지만 저번의 껄끄러운 감정은 아직 남아 있었으므로 경호를 책임진 헨더슨과 상의해 채류기간동안의 원칙을 정했다. 첫째,어딜 가든지 최소한 3인1조로 행동할것 둘째,비전투원이 끼어있을 경우는 비전투원 숫자의 두배만큼의 전투가능인력이 있도록 조를 짤것 셋째,될수있는한 시비를 피할것 몇가지 주의사항을 일행에게 상기시키고 나서 아크는 무도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리나의 방으로 향했다. "아크,무도회는 즐거웠나요?" "뭐 상투적인 인사들에 숨어 있는 질투,살기,부러움....그런 감정들만 잔뜩 느끼고 왔지." 웃으면서 아크에게 안겨오는 이리나를 안아들고 침상으로 향하면서 아크는 너스레를 떨었다.보통 일생에 한번 보기도 힘든 여자들을 정식부인으로만 3명이나 데리고 들어온 아크에게 무도회장의 시선은 완전히 집중되었던 것이다.하지만 엘프같은 이종족들을 업신여기는 동방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리나는 일부러 데려가지 않았다.아크는 자신에게 속한 여인에 대한 무례한 자만큼은 절대로 용납할 생각이 없었다. "이런 공식행사에 놔두고 가서 미안해,혼자 기다리느라고 심심하지 않았어?" "아뇨,사이나하고 얘기하기도 했고......뭣보다 무도회에 갔다오면 아크가 안아 주겠다고 했잖아요?그걸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행복한 표정으로 매달리는 이리나를 침상에 눕힌 아크는 이리나의 드레스를 천천히 벗겨냈다.드레스를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이리나와 얼굴을 맞댄 아크는 입술을 겹치면서 그녀의 달콤한 입술사이로 혀를 집어 넣어 그 속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숨결을 느끼면서 입안을 음미했다. 이윽고 새하얀 시트위에서 그보다 더 눈부신 나체를 드러낸 이리나의 가슴의 두 봉우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면서 남자를 자극하자 흥분한 아크가 그 봉우리 사이에 얼굴을 묻으면서 감촉을 음미할때 머리를 끌어안은 채 이리나가 얼굴을 가져와 아크에게 속삭였다. "저어.....아크,오늘 사이나도 안아주시면 안 되나요?요새 미처 신경을 못 써주신것 같던데요?" 아크가 얼굴을 떼며 잠깐 얼떨떨한 표정이 되었다.본국에 있을땐 이런일이 없었다.일주일에 반정도는 밤에는 저택지하에 설치한 마법진으로 용궁에 가서 다한꺼번에 즐기곤 해서 차례문제가 생길 일이 없었지만 아무리 마차가 워낙 대형이라 이동중에 해주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차례가 오지 않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특히 레나와 사이나의 경우는 공식명단에 올라있지도 않아 비밀리에 따라 붙어야 하니 애로사항이 더 크지 않을 수 없다. "사이나,은신을 풀어." 아크의 명령에 사이나가 은신을 풀고 나타났다.그런 불평을 말한 것이 부끄러운듯 검은 얼굴을 븕게 물들이고 있는 것이 의외로 귀여웠다. "챙겨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그렇게 멀뚱히 있지 말고 올라와서 같이 즐기자.내일은 레나도 좀 챙겨줘야겠네." "네,넷....주인님,감사합니다." 사이나가 옷을 벗고 침상위에 올라왔다.검지만 탄력좋고 윤기가 흐르는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는 전혀 거부감이 오지 않았다. "아앙....냠냠....." "으응...으음..." 침상위에 편한 자세로 누운 아크의 하체에 서로 대비되는 흑과 백의 피부를 가진 다크엘프와 엘프가 무릎을 꿇고 늠름하게 솟아있는 물건에 봉사하고 있었다.두 엪프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물건을 부드럽게 주무를때마다 물건에 더욱더 힘이 들어가고 그 첨단의 끝에서 두 엘프가 혀를 맞대고 물건을 감아가면서 봉사했다.두 혓바닥이 아크의 물건을 감싸고 서로 휘감길때마다 아크는 그 부드러운 감각에 몸을 떨면서 손가락으로 이미 젖어 있는 두사람의 계곡을 공략했다.그 손가락이 자신들의 비부를 파고들어 휘젓고 부드러운 꽃잎안을 자극하자 그녀들의 보지가 손가락을 더 꽉 조이고 몸을 움찔거렸다. "으으음......" "아앙...." 서로 혀를 한참 휘감던 두 사람은 사이나는 입술을 더 아래로 가져가 아크의 잔뜩 부푼 불알을 혓바닥으로 서서히 애무하고 이리나는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아름다운 입술안으로 거대한 물건을 삼켜갔다.혀끝으로 배어드는 아크의 물건의 맛을 느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엘프들을 바라보면서 아크는 다리를 들어올려 두 사람의 등에 걸치고 자신의 하체에 좀더 머리를 박게 했다. "쯔읍....츠으읍....냐암...." "우움....우우....." 잔뜩 달아오른 물건을 느낀 아크는 두사람에게 봉사를 그치게 하고 침상에 나란히 눕게 한다음 다리를 벌린상태로 위로 들어올려 팔로 고정하게 했다.음부를 모두 드러낸 자세에 이리나와 사이나는 얼굴을 븕혔다. "으음,음핵은 사이나쪽이 좀더 큰 것 같네,하지만 둘다 굴리는 맛이 좋아." 이리나와 사이나의 수풀을 헤치고 그속에 숨은 음핵을 자극시켜서 손끝에 쥐고 굴리고 주무르고 꼬집으면서 노골적인 말을 내뱉는 아크의 태도에 그녀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더욱더 자극해주기를 바랬다.이미 계곡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애액들이 침상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여기로 조이기는 ...... 으음,막상막하네,우열을 못 가리겠어." "아,아아앙.....아,아크...이,이제...." "주,주인님,제발 주세요.당신의 것을......." 양손가락을 동굴사이에 집어넣고 그안의 점막을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이제 두 명의 엘프들은 서로 대비되는 색깔의 몸에서 흘린 체액들로 침상을 완전히 적신채 아크의 손길을 애원하고 있었다.하지만 아크의 손가락은 이번에는 그 아래에 있는 풍성한 엉덩이사이의 구멍으로 용서없이 파고들고 있었다. "으음,항문의 조이기는 역시 경험탓인지 이리나가 조금 더 위인 것 같아.그럼 아래의 승부는 무승부,그래도 이리나가 셋째부인이니까 먼저 해줄테니까 사이나는 좀 기다려,자,그럼 이 손가락에 묻은 것들을 깨끗이 하도록 해.깨끗이 못 하면 안해준다?" 그말에 잽싸게 일어난 이리나와 사이나는 아크의 양손가락끝에 묻은 자신들의 누런 배설물의 찌꺼기를 정성껏 핧았다.어찌나 열심히 핧았는지 아크의 손가락은 침으로 번쩍거릴 정도였다. "좋았어,자,이제 엎드려서 엉덩이를 이리 대." 침상위에 나란히 엎드린 이리나와 사이나의 희고 검은 엉덩이가 아크를 향했다.멋지게 솟아오른 좋은 느낌의 4개의 엉덩이를 입맛을 다시면서 바라보던 아크는 사이나의 보지에 마법자위기구인 바이터를 박아넣었다. "아,아아앙." "기다리기 지루할테니까 일단은 이걸로 놀고 있어, 내 물건을 본뜬거니까 맛이 꽤 괜찮을 거야,강도는 약으로 해줄께.하지만 내가 해주기 전에 가버리면 안돼." "네,고마워요,주인님,아,아아항,기분좋아." 루시의 드래곤본을 재료로 해서 드워프족의 기술을 배운 명장공인 카미가 아크의 물건을 본따서 만들어 여인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여유분까지 쌓여있는 이 바이터는 혼자 사용할때 평범한 자위기구와 다를게 없지만 아크의 명령을 받으면 체온까지 재현해서 동작하는 명품(?)이다.거기다 사용자의 경험을 받아들여서 점점 사용자에게 최대한 자극을 줄수있는 테크닉을 익혀나가는 기능도 있다.어디까지난 모조품이 아크의 물건보다 맘에 들면 안된다는 루시의 배려(?)로 크기가 실제 아크의 것보다 약간 작기는 하지만....... 자신의 속을 휘젓고 있는 바이터의 감각에 몸을 비틀고 있는 사이나를 두고 아크는 한계까지 발기한 물건을 일부러 이리나의 보지로 가져가지 않고 항문으로 가져가 그 국화주름위에 물건을 축축히 적시고 있는 두엘프의 침을 문지르면서 이리나를 자극했다. "이리나는 보지보다 이쪽을 더 좋아하지?그러니까 오늘은 이쪽으로 먼저 해줄께.기쁘지?" 이리나는 자신의 항문입구에서 움직이는 아크의 물건에 잠깐 몸을 흠칫하다가 곧 순순히 받아들였다.과거 도둑길드에서 노예로 조교당했을때 항문을 주로 조교당한 경험으로 이리나는 항문의 성감이 매우 발달해 있었고 남자에게 봉사하는 테크닉도 매우 뛰어났다.일견 상처로 남을 기억이었지만 그녀의 이미 적응해버린 몸을 아크가 즐기면서 감탄해주는 것을 기쁨으로 해서 이리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수 있었다. "네에......이리나는 항문으로 느끼는 걸 더 좋아해요......제발 마음껏 즐겨주세요." 공포인지 기대감인지 모를 감각으로 실룩거리는 그녀의 엉덩이에 귀두를 눌러대던 아크는 서서히 그녀의 장속으로 물건을 찔러넣었다.이미 축축히 젖어 있던 이리나와 사이나의 침이 윤활유역활을 해주었다.엉덩이에 힘을 빼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옆에 누운 사이나는 자신의 보지에 박혀서 약한 진동을 하고 있는 바이터를 스스로 휘저으면서 괘락에 젖었다. '아아,나도 이제 곧......" 엉덩이를 부드럽게 흔들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이리나는 그 끝까지 물건을 삼키고 쾌락의 몸짓을 보이고 허리를 흔들었다.앞의 꽃잎은 이미 스며나온 애액으로 축축히 젖은 상태였고 그녀는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아크의 물건을 조이는 테크닉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아크는 그 감각에 감탄사를 발하면서 물건을 뺏다넣었다를 반복하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역시!이리나의 뒤쪽 구멍은 최고야,조이는 맛이 죽여준다니까!" "아아아,좀더,좀더,찔러주세요.아크." 아크의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찔러대면서 양손으론 그녀의 가슴에 튼실하게 솟아있는 두 봉우리의 살덩이를 주물러대고 그끝에 솟아 있는 유두를 부드럽게 거칠게 꼬집었다.그 거친 애무와 동작에 이리나의 몸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의 물건을 조이는 자극에 아크는 드디어 폭발했다. "으음,자,간다." "아,아아악,조,좋아요오......" 뜨거운 정액을 그녀의 직장깊숙이 토해놓은 물건을 아크가 빼내자 이리나의 배설물이 조금 섞인 하얀 정액이 꿈틀거리는 항문에서 토해졌다.한번 절정에 달한 이리나는 축 늘어져서 자신의 뒤에서 토해지는 것들이 침상을 더럽히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후후,사이나랑 할동안 침상을 다 더럽히면 안되지,일단 마개를 해놔야겠네." 아크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사이나의 보지에서 빼낸 바이터를 이리나의 항문에 박아넣었다.잔뜩 자극받았던 구멍에 다시 침입해들어오는 물건의 감각에 이리나는 요동을 쳤다. "으,으으으....." "이리나걸론 앞에다 박아놔,약하게 발동시켜줄테니까,손은 대지 말고 조용히 사이나 다음에 내가 앞으로 해주길 기다려.아 사이나건 돌려줄때 깨끗이 잘 핧아서 돌려줘야 해." 이리나는 혼미한 정신에서도 아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바이터를 꺼내 보지에 박았다.앞과 뒤에서 아크의 지시로 발동해서 다시 울리는 자극에 떨면서 이리나는 아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사이나,박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손까지 사용하다니......그럼 오늘은 그냥 그걸로 끝낼까?" 얼굴을 가슴의 두언덕사이에 박은채 그 감촉을 즐기면서 손으로는 음부를 덮은 수풀위를 쓰다듬던 아크의 질문에 사이나가 화들짝 놀라 사과했다. "주,주인님,죄송해요,이리나가 너무 부러워서 그랬어요,그만 두면 안돼요.으아아앙....." 사이나가 울음을 터뜨리자 아크가 약간 당황해서 사이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사과했다.이거 일반인들에겐 죽음의 사신같은 인상을 주는 다그엘프맞는지....... "미안,미안,농담이야.자아....." 이미 바이터로 인한 자극으로 완전히 젖어 있는 음부를 자극하던 입으로는 부드러운 젖꼭지를 살살물고 씹으면서 맛을 즐겼다.검지만 윤기있게 빛나면서 좋은 탄력을 자랑하는 사이나의 젖무덤은 아크의 손길에 이지렀다가도 금새 그 탄력으로 싱싱한 모양을 되찾았다.그렇게 사이나의 가슴을 잠시 즐기던 아크는 사이나의 음핵을 수풀속에서 꺼내 가지고 놀던 손길을 치우고는 얼굴을 하체로 가져가 서서히 그녀의 꽃잎을 적시고 있는 애액을 핧았다. "으으....으으응...너무 좋아요,주인님......" 그녀의 애액을 핧으면서 꽃잎을 애무하다가 잠깐 탱탱해진 사이나의 음핵을 혓바닥으로 장난치듯 자극하던 아크는 혓바닥을 그녀의 꽃잎사이로 박아넣고 그녀의 동굴안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실컷 빨아먹었다. "으음,좋아,훌륭한 맛이야." "아아,부끄러워요." 그녀의 수풀에서 얼굴을 들며 입맛을 다시는 아크의 감탄에 사이나는 검은 얼굴을 븕히면서 몸을 웅크렸다.웅크린 사이나의 다리를 양팔로 다시 벌리면서 귀두끝을 아직도 애액을 뿜어내고 있는 사이나의 꽃잎위로 문질러대던 아크는 서서히 귀두끝에서부터 자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아아,더,더 넣어주세요." 동굴입구에서 약올리듯 동작을 서서히 하는 아크를 강하게 끌어아는 사이나의 손길에 아크의 물건이 더 찔러들어고 뿌리끝까지 자신의 물건을 삼킨 사이나의 보지안에서 아크는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물건이 빠졌다 들어갔다 하면서 질벽을 긁을때마다 사이나는 쾌감에 몸을 떨며 허리를 흔들었고 아크의 동작도 더욱 커졌다. "아아,아아,좋아요,정말 좋아요,주인님,아아학!" 자신의 가장 깊숙이까지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이 가져오는 쾌감에 전율하면서 사이나는 자신의 질로 힘껏 아크의 물건을 조였다.조갯살처럼 조여오는 그감각에 쾌감을 느끼면서 자궁속까지 아크의 물건이 찔러들어오는 순간 두사람은 절정을 맞이했다.자신의 안을 채워오는 따듯한 감각에 경련하면서 사이나가 축늘어지자 그 뺨을 한번 쓸어주고 입술을 맞춘 아크는 다시 이리나에게 손을 뻗었다. "자,이리나,이제 앞쪽도 채워줄께." 아무래도 열락의 밤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아크일행은 다음날 수도 시아란의 곳곳을 귀빈을 아무에게나 맡길수 없다며 트라칸 왕자의 안내로 수도곳곳을 돌아 보았다.도시의 유명한여러가지 건축물과 도서관,극장들을 구경하고 마지막에 들른 곳은 노예시장이었다. 유란대륙동부에선 노예는 중요한 '상품'으로 취급되는데다가 카푸안은 각국의 인신매매상들이 팔아치운 노예들이 사방에서 몰려와서 국가의 주요상업품푹이 바로 노예판매인 만큼 수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노예시장이었다.타국에서 불법으로 잡아온 노예들이 태반이므로 노예의 신원에 대해선 철저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문제가 있을 만한 연결고리가 있다면 그것을 정리하는 것도 주요업무다. "안녕하십니까!이 놈으로 말하면 나이 25세의 건장한 성인남성으로서 억세고 일 잘하는데다 정력도 매우 강하므로 토지에 묶어 농노로 삼으면 튼튼한 새끼를 여럿 깔수 있어 최적의 경제효과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년으로 말씀드리면 이 탄력있는 젖가슴과 엉덩이에서 보이듯이 성적매력이 매우 뛰어나며 생식능력도 매우 뛰어나므로 색노로 쓰다 싫증이 나면 농노에게 묶어 씨앗생산용으로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상품설명(?)에 여념이 없는 노예상인들에게 아크도 좀 질렸다.유리아도 노예시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규모는 아니었다. 거기다 자국의 노예시장규모와 상품의 우수성,노예조교실력의 뛰어남을 자랑해대는 트라칸 왕자의 자세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다.물론 노예매매자체에 대해서 유란대륙에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공식사절단에게 자랑할만한 일은 아닌것이다.왕자의 지나치게 달라 붙으려는 자세를 수상하게 여긴 아크는 미리 사라들에게 메세지 마법으로 경고했다. <어제 말한 주의사항을 잊지마,가능하면 사람들이 있는 곳을 떠나지 말고> 그리고 레나와 사이나에게 트라칸왕자를 교대로 감시할 것을 명령했다. 그날 저녁 레나가 음성을 담는기능이 있는 마법아이템 보이스레코더에 트라칸왕자가 어느 여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담아서 가져왔다. <오늘 노예시장곳곳을 아크황자를 끌고다녔소,주로 예쁜 계집애들이 많은 곳으로 데리고 다녔지만 워낙 옆에 있는 년들이 미녀들이라 그런지 별반응이 없었소,계획대로 끌어들일수 있을까 걱정이오.> <아무리 그래봐야 호색한이라면 새로운여인을 즐기게 해주겠다면 마다하지 않을 거에요.내일은 노예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어떻게든 아크황자를 혼자 있게 하세요.그를 여인들에게로 끌어들여서 '그'것으로 해치우고 여인과의 복상사로 꾸미면 노예시장에서 황자가 그런일을 당한것이 유리아도 창피해서라도 문제삼진 못할거에요.그런데 효과는 확실한거겠죠?> <염려마시오,'그'것은 이번일을 주도하고 있는 동맹의 상층부에서 영입한 사람이 만들어낸 대단한 물건이라오.듣자하니 그것말고도 우리 카푸안다음으로도 함정이 준비되어 있다던데 아마 그것까진 필요도 없을거요.> 그다음으론 남자와 여자의 쾌락에 찬 신음소리 뿐이라 작동을 중단했다. "흐흠......함정이라,좋아,어디 마음껏 해봐라,어떤건지 실컷 맛 봐 주지." 별로 신경도 안 쓴다는 듯 아크는 레나를 끌어안고 침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피스트마스터는 제가 임의로 무협지의 무공과 비슷하게 성격을 임의로 제멋대로 설정한겁니다.여기나오는 설정은 갖가지 판타지설정을 제가 편하게 임의로 뜯어고쳐서 원래모습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5.어머니와 딸 다음날 트라칸왕자는 다시한번 일행들을 데리고 시내로 나갔다.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트라칸은 자신의 집에 들러 보물들을 보여주었다.경제적 번영이 최근에 극에 달한 카푸안왕국의 장남인 그의 집에 있는 보물들은 대단한 수준이었고 잠시 아크의 여인들이 보석들을 보느라 조금 떨어진 사이에 아크에게 다가와서 친근하게 굴기 시작했다. "하하,비록 대유리아동맹과 유리아의 사이가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소드마스터에 이르신 아크황자의 이름을 저는 진작부터 존경해왔답니다.이렇게 제가 직접 영접할 기회를 얻어서 저는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아크전하께서 출발하시고 나면 저도 곧 회의참석을 위해 출발할겁니다만(아크의 여행코스는 여러곳을 순방한다는 명목으로돌아가는 코스라 카푸안의 경우는 조금더 늦게 출발해야 시간을 맞출수 있다.) 부디 이번 평화회의에서 대륙의 평화가 확실히 정착되고 전하와 더욱더 깊은 교분을 쌓게 되면 더 바랄바가 없을 것 같군요." 아크는 속으로 비웃었다.이미 여인들에게 음모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오늘 트라칸과 다니다가 슬그머니 핑계를 대고 떨어져서 저자가 일을 벌일 기회를 주라고 했다.그다지 보석을 좋아하지 않는 아크의 여인들이 신기한듯 보물들에 달라붙은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 '이제 시작인가......좋아,그럼 어디 기회를 주지.' "아하,이거 잘 봐주셔서 고맙군요.그럼 남자들끼리 좀더 진실한 우정을 나누는 것도 좋을 듯 하니 제 부인들은 잠시 저기서 구경을 하고 있으라고 하고 둘이서 좀더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트라칸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사라들에게 좀더 보물들을 구경하시라고 하고는 아크를 데리고 조용한 밀실로 들어갔다. "하하,전하께선 듣던대로 여인들을 보시는 눈이 높으시더군요.첫날의 무도회나 어제 노예시장에서 꽤 미인인 여자들을 많이 보시면서 별로 반응이 없으신걸 보니 말입니다." 이제 시작인가 하고 생각한 아크는 그가 무대를 꾸밀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기로 했다.어떤 함정도 극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뭐 이렇게 둘만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만 아무리 매일 먹는 식사가 아무리 맛있어도 이따금 먹는 특이한 간식들의 맛과는 다르지요.다만 공식사절인 만큼 자제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건 거짓말이었다.아크는 물론 자신의 여인들과 별의 별일을 다 하긴 하지만 그의 여인들이 워낙에 뛰어난 미인들이고 그의 취향을 모두 받아주는 만큼 다른 사람의 여인을 건드린다거나 굳이 여인을 더 찾아 다닌다던가 하지는 않는다.이미 제국내에서도 그의 많은 여인들이 화젯거리에 오르면서도 그다지 비난받지 않는 이유는 다른 여인들에겐 깍듯이 예의를 지키기 때문이었다.오히려 공식행사등에서 그의 눈에 들려고 애쓰는 건 귀족여인들이었지만 문제가 되거나 스캔들이 될만한 일은 알아서 피하는 편이다.하지만 트라칸의 함정이 색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맞장구를 쳐주고 있는 것이었다.내심 특식(?)을 기대하고 있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셨군요,그럼 전혀 문제가 없이 즐겨볼 기회가 있는데 의향이 있으십니까?문제같은건 전혀 걱정하지 마십시오.제가 모두 처리해드리지요." "이거 고마와서.....하지만 어떻게 말입니까,그래도 제 부인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요?" "저희 카푸안의 군항인 푸제론에 지금부터 견학을 다녀오시는 걸로 하고 부인들은 수도에 계시게 하고 제가 쾌락의 낙원으로 모셔드리겠습니다.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지요." 이미 얘기가 되어 있던 아크의 여인들은 순순히 속아주었다.매우 비밀스러운 클럽이라 눈에 안대를 하고 가셔야 하는 걸 양해해달라는 부탁에 눈에 안대를 하고 아크는 저택뒤에 준비되어 있는 마차에 올랐다.레나와 사이나가 몰래 은신상태로 마차에 달라붙었다.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걱정마,계략부터 솔직히 좀 유치하네,미리 속아주기로 한게 아니었다면 오지도 않았을거야.> 걱정하는 레나를 안심시키고 마차는 시내곳곳을 돌아서 어제의 노예시장뒤에 위치한 건물의 지하로 들어갔다.저들입장에선 아크의 눈을 가리고 빙빙돌다 왔기 때문에 어딘지 모를거라고 생각했지만 레나와 사이나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위치는 잘 알수 있었다. <정말 혼자 들어가셔도 괜찮을까요?> <그 말이 사실인지 모르지만 정말 피스트마스터라면 너희의 은신이라도 들킬수 있어,너무 걱정말고 앞으로 8시간안에 내가 안 나오면 그때는 들어와도 좋아,물론 사라들한테 연락은 꼭하고> 어제 트라칸왕자와 정사를 나누던 여인의 대화중 '피스트마스터의 육체는 정말 죽여주는군.......'어저고 하는 것을 확인한 아크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두사람을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대기하도록 했다.설사 상대방이 피스트마스터라고 해도 자신은 소드마스터의 능력외에 중급정령사와 마법을 겸하고 있고 권법도 알고 있으므로 제압할 자신이 있었다. "호호호,전하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저는 이곳의 주인인 리사라고 합니다.그럼 저희 백합의 궁전의 쾌락을 마음껏 맛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접대하러 나온 이곳 백합의 궁전의 주인이라는 금발머리에 풍만한 몸매의 여인인 리사를 만난 아크는 이 여인이 어제 트라칸과 만나던 여인이란것과 피스트마스터라는 것을 알아봤다.피스트마스터였던 요크가 남긴 백보신권을 익힌 아크는 물론 어디까지나 약간 기술을 익힌 수준이었던만큼 권법에선 경지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쪽의 기를 감지하는것은 가능했다.마스터의 경지에 이른만큼 자신의 능력을 안에 감추는 것도 능숙해서 보통사람이 보았다면 그저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정도로 보았겠지만 아크는 그녀의 능력을 감지할수 있었다. '피스트마스터가 환락가의 주인이라......이거 재미있구만' "나도 반갑소,그런데 마차를 타고 한참 돌았더니 조금 피곤하구려,한 한시간정도만 쉬었으면 하오만?" 평소와 다르게 무게를 잔뜩 잡으며 말하는 아크의 부탁대로 리사는 그를 휴게실로 안내했다.한시간정도 쉰뒤 여인들에게 안내해주기로 했다.이윽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크는 보검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으로 몸을 숨긴채 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혹시 강자들이 숨어 있다거나 특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나 싶었지만 그런 것은 없었고 화사하게 장식된 수십개의 방에서 여인들이 남자들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관계하는 테크닉들을 보더라도 모두 일류의 여인들이었고 방들은 하나같이 모두 특성이 있어서 여러 SM장르까지 갖춰줘 있었다. '뭐 꽤 하긴 하는데 네이밍센스는 엉망이군,이런 곳이 왜 순결을 뜻하는 백합의 궁전이야?' 함정이 어떤 것일까 파악하질 못해서 과연 이대로 끌려가도 괜찮을지 모르던 아크는 어떤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를 듣고 그 곳으로 다가갔다.이곳에서 남자들을 상대하는 각각의 룸에서는 프라이버시를 위해서인지 방음이 잘 되어 있었는데 유독 저곳에서만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 흥미로와서 발걸음이 저절로 향했다. 방안의 풍경은 다른 SM 취향의 방과 그리 틀리진 않았다.다만 방과 남자들이 매우 지저분하고 천장에 두손이 묶여서 매달린채 희롱당하고 있는 여인이 다른 방과 달리 40대의 꽤 나이가 먹은 여인이었다는 점이 틀렸다. "아,아흑....부,부탁입니다.용서해주세요." 천정에 두손이 매달려서 눈물로 애원하는 여인의 호소를 무시하고 매우 더러운 차림의 사내들은 그녀에게 계속 매달렸다. "헤헷,이곳 백합의 궁전에서 우리같은 뒷골목양아치들이 즐길 기회는 있기 힘들거던,그러니까 즐길수 있을때 실컷 즐겨야지." "맞아,듣자니 내년은 색기가 너무 강해서 이렇게 우리같은 거친 놈들로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면서?마음껏 즐겨주시." 지저분한 차림의 남자들이 여인의 나신에 달라붙어 혓바닥으로 음부를 핧아대거나 크고 탱탱한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전신을 거칠게 애무해갔다.보기에 여인은 분위기로 보아 나이는 꽤 든것같지만 피부는 매우 깨끗했고 매우 매력적이었다.거친 사내들의 추잡한 애무에 서서히 여인의 몸은 달아오르는 듯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아아,아아아........" 여인은 몰려오는 쾌락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눈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아크는 웬지 그눈이 매우 슬프다고 느꼈지만 그것은 잠깐이었다.여인은 곧 황홀한 표정으로 침을 흘리면서 큰 유방이 마구 출렁이도록 천장에 매달린체 전신을 흔들었다.여인의 광태에 사내들은 점점 흥분한듯 동시에 덤벼들어 앞과 뒤의 구멍을 동시에 범햇다. "오옷,이거 꽤 나이가 든 계집같은데 이거 죽여주는군." "정말이야,나이를 꽤 먹은 계집이라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한다는게 이해가 될것 같애," 자신들의 물건이 여인의 안에서 얇은 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비벼지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면서 남자들의 흥분은 더해져갔다. "후후,내년은 정말 죽여주는군,정말 쾌락에 몸을 떠는 암퇘지같은 년이야?그렇지 않나?" 여인은 다시 아크가 아까 보았던 슬픈눈을 하고 멍한 태도로 절규했다. "그,그래요,나는,나는 모욕당해서 마땅한 천한 계집입니다.더욱더,더욱더 능욕해주세요!꾸짖어 주세요!" 이윽고 여인은 절정을 느낀 듯 축 늘어졌지만 남자들은 의식을 잃은 여인의 몸을 줄을 풀고 바닥에 쓰러뜨리곤 계속 범했다.사실 다른 SM방과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지만 아크가 기이하게 느낀 것은 여인에게서 피스트마스터의 느낌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그런데 기이하게도 몸의 마나의 양은 오히려 소드유저같은 마나를 다루는 기술의 초입에 달한자보다 약한 것 같았다.그리고 피스트마스터에 이르렀다면 육체가 저렇게 늙어 있을리가 없었다.죽기직전까지 최상의 육체를 유지하다가 죽는 것이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8써클이상의 마법사들처럼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진 사람들이다.마법사의 경우는 젊음을 포기할수 있긴 하지만 그경우에도 수명은 보통사람들보다 길다.기이하다고 생각한 아크가 고민중인데 욕구를 채운 남자들이 옷을 추스리면서 방에서 나왔다. "후후,정말 끝내주는 경험이었어,좀 나이가 먹긴 했지만 우리처지에 저런 계집을 먹을 기회란 없지." "그런데 말이야,나이는 좀 들어보였지만 괜찮은 계집인데 왜 우리같은 뒷골목인생들한테 내주는 걸까,이해가 안돼." 그런 남자들의 앞에 갑자기 이 백합의 궁전의 주인인 리사가 그들을 막아섰다.아까는 드레스차림이었는데 지금은 청색의 가벼운 셔츠와 바지차림의 복장에 손에는 격투할때 쓰이는 너클이 끼워져 있었다. "흐흐흐,어때,재미있게 즐겼나?" 여인의 기세에 웬지 섬뜩함을 느낀 남자들이 비굴한 웃음을 보이며 움츠러들었다. "예,아주 즐거......욱!" 남자들의 대답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햇다.리사가 어느새 앞으로 달려들어 각자의 아랫배에 일권씩을 찔러넣었기 때문이다.마나가 실려있는 그 엄청난 주먹을 맞은 그들은 대번에 장이 꼬이는 것을 느끼면서 뱃속에 든 것을 마구 게워냈다.하지만 리사는 추호의 인정도 없이 차례로 남자들의 팔다리의 관절과 갈비뼈를 하나하나 으스러뜨렸다.부러뜨린 것도 아니고 오라블로우를 살짝 실어 뼈를 일일히 으스러뜨리는 그 끔찍한 타격을 받은 남자들은 몇번씩 까무라쳤다 계속되는 고통에 눈을 뜨는 것을 반복했다. "왜,왜 이러는 거요?우리는 당신이 시키는 대로 햇을 뿐인데......" "엄마를 넘본 것들은 다 죽어야 돼!아주 고통스럽게 말야!" "그,그런 법이....." 남자는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진 그녀의 일격이 그의 턱을 마저 부숴버렸기 때문이다.그들을 숨이 끊어질때까지 구타한 리사는 이윽고 의문의 중년여인이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그녀는 남자들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쓰러져있는 여인을 경멸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며 말했다. "후후,어땟어,엄마,아주 즐거웠지?엄마는 남자들한테 정액을 받는 걸 아주 좋아하는 암퇘지니까 말야." "리,리사......" "걱정하지 마!당신이 죽을때까지 충분히 남자들은 공급해줄테니까 말야!당신은 그렇게 더러운 여자니까 그렇게 죽어가면 좋을 거야!오호호호....." 마치 미친 여자처럼 광소를 터뜨리던 리사는 방을 나섰다.그런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뭔가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던 아크는 이방의 호수를 확인하고 휴게실로 돌아왔다. "좀 피로가 풀리셨습니까,전하?여기 저희 아이들의 카탈로그를 가져왔습니다.어떤 취향을 바라시던 망설이지 않고 지정해주시면 저희아이들은 정성껏 봉사드릴겁니다." 어느새 드레스로 갈아입고 아크를 맞이하러 온 리사는 이곳의 여인들의 초상화와 호수가 적혀있는 카탈로그를 내밀었다.하지만 아크는 그것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말했다. "으흠,제가 아까 화장실에서 여기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97호실의 여자가 아주 죽여준다더군요.그 방으로 데려다 주지 않겟습니까?" 순간 리사는 화들짝 놀랐다.그뱡은 손님접대를 위한 곳이 아니고 자신의 치부가 있는 곳이었던 곳이었다. "그....그게......뭘 잘못 아셨나봐요,전하,그방은 아주더러운자들이나 드나드는 곳이라 고귀하신 분께서 들어갈만한 곳이 못 됩니다.이 카탈로그를 보시면....." "뭐 객지에서 특이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그 여자가 안된다면 그냥 돌아가고 싶소만" '으드득,어떤 자식들이 헛소리를 한 거야?잡히면 죽여버린다.저 황자라는 새끼도 '그'물건으로 보내버리기 전에 내 주먹을 몇방 먹여주고 말겠어!' 속으로 분노를 씹으면서 리사가 어쩔수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오..오호호....그러시다면 할수 없군요,그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타몬,전하를 97호실로 안내해드리도록 하세요." 옆에 서있던 집사에게 아크의 안내를 부탁한 리사는 그길로 백합의 궁전의 나머지 인원을 전부집합시켰다.사람들은 갑자기 열받은 대빵의 갈굼을 감당하느라 그후 계속굴러야 했다.아크귀에 그런 소리가 들어가게 한 자를 잡아내려는 리사의 노력은 애시당초 그런말을 한 사람이 없었기에 아무 성과가 없었다. 같은 시각 아크는 문제의 97호실에 들어섰다. "전하,너무 지저분한 방입니다.원하시면 방이라도 좀더 깨끗한 방으로 옮겨드리겠습니다." "필요없소,그럼 자리를 비켜주시오." 타몬집사는 그렇게 예쁜 부인들이 있다면서 백합의 궁전에서 가장 나이많은 여인을 찾은 아크를 이해못하겠다고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방을 나섰다. 방금전까지 더러운 양아치들에게 능욕을 당하던 여인 스와니는 자신을 지명했다는 남자의 생각을 알수 없었으나 일단 리사에게 해가 가지 않게 하려면 남자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으려 애썻다. "안녕하십니까.지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리사양에 대해서 대화를 좀 나누고 싶습니다,어머님." 그녀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놀라서 한동안 아무 반응도 할수 없었다.이 남자가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안단 말인가? "저...저는....."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더군요,가능하면 솔직히 얘기해주셨으면 합니다.현재 따님은 유리아의 황자인 저를 암살하려는 음모에 가담하고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선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와니는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져들었다.그녀가 이런 골방에 틀어박히게 된 것은 몇년전이지만 그런그녀도 유리아제국이 대륙최강의 강국이란 것은 알고 있었다.어쩌다 리사가 그런일에 빠져들게 되었단 말인가?할수 없이 그녀는 자신과 리사의 신세에 대해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했다. 스와니는 어떤 교단의 대신관이 어렸을 주워서 키운 고아였다.이 신관은 리틀우드라는 사원의 몽크출신으로 권법을 익혀 소드마스터와 맞먹는 피스트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자였는데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성실하고 그녀외에도 많은 고아들을 친자식처럼 아껴주었다.특히 스와니가 권법에 많은 소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렸을때부터 직접권법을 가르치고 우연히 그녀가 부상을 당하자 신비한 힘을 이용해 그녀를 피스트마스터로 만들어 주었다.스와니에게 있어서 대신관은 신앙과 같은 존재였고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각오가 되어 있었다.어느날 스와니는 수심에 차있는 대신관의 얼굴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논 무슨일로 고민인지 물었다.대신관은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비밀은 목숨으로라도 지키겠다며 도움이 되길 원하는 스와니의 애원에 결국 이유를 말해주었다. 대신관은 젊은 시절 여러동료들과 파티를 짜 모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당시의 모험동료중 결혼을 할수 없는 교단의 계율에도 불구하고 짝사랑하던 하프엘프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당시 연인이었던 기사와 신분의 차때문에 맺어지기 곤란해서 파티가 흩어질때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지금 잘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다는 것이었다.대신관은 자신의 주책이라면서 스와니에게 잊어버리라고 했지만 그녀의 가슴은 찢어질것만 같았다.스와니는 대신관을 이미 이성으로 사모해가고 있었던 것이다.교단에선 신관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그 계율을 지은 사람이 대신관이고 어릴때부터 아버지같은 존재였기에 차마 사랑을 고백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그가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알고 싶어하는 여인의 소식에 관해 알아보기로 결심했다.속에서는 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기보단 그여인이 이미 죽었거나 배우자를 찾았다면 자신이 대신관의 마음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기대도 있었다. 수련을 핑계로 먼저 대신관이 말한 기사의 나라로 찾아간 스와니는 그곳에서 이미 군주가 되어 잇는 그때의 기사와 신분차이때문에 그의 배우자는 되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정부로서 머물고 있던 그여인을 찾을수 있었다.대신관이 품고 있었던 연정을 모르고 있었던 그 여인은 스와니를 모험동료의 제자로 반갑게 맞이하고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있어 행복하다면서 대신관에게 안부를 전해줄것을 부탁했다.돌아온 스와니에게 이 소식을 들은 대신관은 고맙다면서 가서 이만 쉬라고 했지만 그의 얼굴은 어두웠다. 그날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마음먹은 스와니는 그의 침실로 몰래 찾아갔다.그러데 뜻밖에도 그녀는 대신관이 술에 취해 마구 내뱉고 있는 독백을 듣게 되었다. "후후,사랑하는 사람곁에 있어서 행복하겠어,이제 내가 목표로 삼아야 할일은 이 곳을 계속되는 낙원으로 만들어야 할일뿐이군,그래 당신은 그의 곁에서 행복하도록 해,나는 이곳에 영원토록 계속될 낙원을 만들테니까." 평소 근엄하던 대신관의 망가진 모습에 스와니는 마음아파했다.이 교단에선 신에 대한 제사때외에는 술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계율을 스르로 어기고 있었던 것이었다. "저,신관님,이러시면 안돼요,그...." "다,당신!" 갑자기 대신관이 무서운 기세로 스와니를 끌어안았다.얼떨떨해진 스와니는 그를 밀치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다. "나한테 와주었군,정말로 고마와,이제 절대로 놔주지 않겠어,나도,나도 그녀석만큼 당신에게 해줄수 있단 말야!" "아,아니에요,전......." 하지만 스와니는 결국 남자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했다.설사 다른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해도 그에게 안기고 싶었다. 스와니를 끌어안은 남자는 그녀의 귀여운 분홍색입술에 거칠게 자신의 입술을 겹치고 혀를 집어넣어 그녀의 입안을 탐닉하면서 끈끈한 침을 타액을 훌려넣고 동시에 그녀의 침을 빨았다.자신의 입안에 들어오는 남자의 체액을 감미롭게 삼키면서 스와니는 드디어 그의 여인이 된다는 기쁨에 몸을 떨었다.두사람의 입술이 떨어지자 두사람사이에 침이 늘어져 한줄기 실을 이루었다 옷을 서둘러 벗어제끼고 알몸이 된 남자는 그녀에게 덤벼들어 옷을 찢어내버릴것처럼 거칠게 벗겨냈다.스와니는 철없을때 본적이 있었지만 이제 이성으로서 보게된 그의 나체에 얼굴을 븕히면서도 그가 옷을 쉽게 벗길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 도와 주었다. "아아,아아아.....' 나체를 드러낸 스와니의 젖무덤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남자는 그끝의 유두를 입한에 넣고 혀와 이빨로 자극했다.혀끝으로 감았다가,이빨로 살짝 깨물고 다시 힘껏 입안으로 빨아들였다.처음 받아보는 자극에 스와니의 몸이 비틀리면서 쾌락에 꿈틀댔다. 이윽고 스와니의 하체로 내려간 남자의 손은 서서히 젖기 시작한 그녀의 처녀지로 파고 들어갔다.아직 경험이 없어 충분히 젖지 못한 그녀의 아랫쪽 입술은 아직 충분히 젖어 있지 못했지만 욕망에 지배되고 있는 남자의 손길은 전혀 거침이 없었다. 스와니의 몸은 처음으로 접해보는 손길에 굳어졌지만 차츰 남자의 손길에 서서히 긴장이 풀리면서 남자의 손길이 젖어있는 안쪽의 동굴을 드나들때마다 조금씩 흘러나오는 애액이 많아지면서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이미 남자의 물건은 흥분으로 꿈틀대고 있었다. 여인의 분홍색 꽃잎을 잠시 바라보던 남자는 거칠게 귀두를 들이대더니 물건을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스와니는 최대한 물건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생전 처음 남자의 물건을 받아보는 처녀지는 쉽게 열리지 않아 쉽게 들어가지지 않았다.하지만 이미 흥분으로 이성을 잃은 남자는 그녀의 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긁어대면서 거칠게 물건을 밀어넣었다.동굴안에서 자지가 마찰할때마다 스치는 애액의 부드러운 느낌과 조이는 감각이 남자의 쾌감을 격렬하게 자극했다.잠시 처녀막에서 삽입이 저지당한 남자는 잠시 얼굴을 스와니의 가슴의 두봉우리사이에 파묻고 숨을 몰아쉬다가 갑자기 거칠게 물건을 찔러 들어왔다. "아,아파앗!" 스와니는 처녀의 관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이성이 없던 남자의 왕복운동은 더욱더 거세졌다. "아아,아아아....." 전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이 여인의 음부를 공략하던 남자는 멋대로 사정하고 그녀의 몸위에서 쓰러져 곯아떨어져 버렸다. 고통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던 스와니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몸을 추스리고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다.결론은 없었던 일로 하자는 것이었다.한바탕 꿈으로 생각하고 잊는 것만이 대신관의 명예에 흠집을 내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 스와니는 침상에서 흘린 자신의 처녀상실의 흔적을 깨끗이 치운후 사라졌다.이후 그녀는 대신관을 보는 것이 껄끄러워 수행을 핑계로 열흘정도 다른 곳에 다녀왔다.하지만 대신관에게 인사를 드리러 간 스와니는 절망해야 했다. "대신관님?무슨 참회하실 일이 있으시다고 곧 물러나신다고 발표하시고 요샌 얼굴도 안 보이셔,무슨 일인지 나참......" 스와니는 대신관이 진상을 알았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에 절망에 빠졌다. '내가,내가 그분을 망친거야.........' 절망감에 이곳저곳을 떠돌던 스와니는 카푸안의 수도 시아란의 어느 뒷골목에서 그녀의 미모를 발견하고 창녀로 일해보지 않겠느냐는 포주의 제의를 받았다.이래저래 자포자기한 상태라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한달간 창녀로 일햇지만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다.처음엔 낙태를 생각했지만 사랑했던 사람의 아이를 지울수 없다는 생각에 환락가를 나와서 어느 농가에서 예쁜 여자아이를 낳고 이름을 리사라고 지었다.여자이긴 했지만 피스트마스터의 건강한 몸을 가진 스와니는 각종 허드렛일등을 하면서 딸을 정성스럽게 키웠다. 딸아이는 건강하게 자라난데다 자신에게 권법을 배워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는데 우연히 영주의 아들인 젊은 기사와 몬스터사냥도중 친해져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원래대로라면 신분의 차이때문에 절대 결합할수 없는 사이지만 영주가 동부국가의 귀족들중에서 보기 드문 개방적이고 정직한 사람인데다가 막내아들이라 영지를 이어받을 필요도 없었으므로 결혼을 허락해주어 두사람은 결합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식날 비극이 생기고 말았으니.........하필이면 스와니가 수도 시아란에서 잠시 창녀생활을 할때 받은 손님중의 한명이 바로 영주였던 것이다.하필 그 영주는 그런 경험이 별로 없었던 순진한 사람이라 친구들한테 억지로 끌려갔던 환락가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피스트마스터라 얼굴이 전혀 변하지 않았던 스와니를 단번에 알아보고 말았다.영주는 홧병으로 쓰러지고 결혼은 무효가 되었으며 두 모녀는 쫓겨난데다 기사는 수치를 이기지 못하고 자결하고 말았다. 이 충격으로 몸안이 마나가 충돌하여 생명의 위기를 앓는 딸을 위해서 피스트마스터가 가진 소드마스터와 달리 수련한 마나를 같은 수련을 한 사람에게 전이해줄수 있는 기술을 사용해서 딸의 몸을 안정시키고 피스트마스터로 만들었지만 결과로 자신은 마나를 거의 잃고 만다.하지만 의식을 찾은 리사는 어머니를 저주하고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스와니는 자포자기해서 걸식으로 지내며 딸을 볼날만을 기대하면서 목숨을 이어갔는데 어느날 피스트마스터의 실력으로 수도 시아란의 인신매매길드를 장악한 리사가 찾아왔다. "흥,그래도 그 더러운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네.지금 우리가게에 쓸만한 여자가 부족하거든?엄마가 좀 일해줘야겠어,엄마가 아주 좋아하는 일이니까 잘할수 있겠지?" 딸의 말은 상상할 수 없이 잔인했지만 스와니는 그것을 속죄라고 묵묵히 받아들여 리사가 만든 클럽 백합의 궁전의 창녀로 일했다.리사를 구하려다 마나를 많이 잃어 육체의 조화가 깨진 그녀는 더이상 노화를 막을수 없어 각종 하드한 플레이까지 받아내는 창녀생활로 점점 늙어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하지만 그녀는 자나깨나 딸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얘기를 마친 스와니는 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리사는 불쌍한 아이랍니다.저같은 더러운 어머니만 아니었어도 .........제발 부탁합니다.전하,그아이의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군요.아주머님." 예의를 갖추는 아크의 말에 그녀는 잠깐 어리둥절했다.아크는 자신에게 예의를 지킬 신분은 아닌것이다. "먼저 중요한 것부터 알려드리겠는데 아주머님은 전혀 그 남자를 불행하게 하지 않았습니다.일단 확인해보겟는데 아주머님이 말씀하신 대신관,두미안교의 대신관 요크아저씨 맞죠?" 스와니는 순간 충격으로 아무 말도 할 수없었다.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서 오랫동안 가슴에 간직해왔던 남자의 이름이 나온 것이다. 아크는 차근차근 스와니에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원래 두미안교를 토벌하고 나서 아크는 요크가 남긴 물건들중에서 피스트마스터의 수련법이 담긴 백보신권과 마나를 사용하는 여러가지 비술이 적힌 서적외에 그가 개인적으로 남긴 일기를 발견했었다.성실했던 요크는 두미안교의 건설과정을 매우 성실하게 일기에 적어 놓았고 또한 자신이 직접 권법을 가르친 여성피스트마스터제자가 한명 있었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피스트마스터는 매우 대단한 능력자이기 때문에 그의 행방에 대해서 쿠안이 안정된 후 아크도 잠시 찾아 본적이 있었으므로 잘 기억하고 있었다.또한 자크의 함정에 빠지기 몇일전에 쓴 일기에 유나를 범하는 꿈을 꾸었다고 적어 놓았었기 때문에 아크는 모든 상황을 추리할수 있었다. 바로 스와니와 정사를 벌인후 요크는 그것을 꿈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며칠후 자크의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요크를 함정에 빠뜨린 자크는 자리를 이어받기 위해서 대신관이 어떤 죄를 지어 참회를 위해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발표하고 스스로 대신관의 자리에 올랐는데 이걸 스와니는 자신의 일로 요크가 참회에 들어간 걸로 착각했던 것이었다. "그랬군요,그분이 그렇게 가엾게도......" 자신때문에 참회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잠시 기뻐한 스와니였지만 요크의 최후를 전해듣고 다시 눈물을 흘렸다. "어쨋든 아주머님은 제 부모님의 동료셨던 분의 부인과 다름없으십니다.이제 유리아에 모시고 가서 편히 모시겠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전하,리사 그 아이만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하지만 어머님께 이런 짓을 하다니 벌을 좀 줘야겠군요." "저,전하,리사는......" "절대로 해치지는 않겠습니다.그럼 잠시 쉬고 계십시오." 방을 나서려는 아크를 스와니가 붙잡았다. "전하,그러시면 리사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이렇게 하시면 리사를 상처없이 제압할수 있을 겁니다." 하루에 5편밑으로 올려야하는게 제한이라 4편씩 올리고 있는데요.4편으로 하면 에피소드하나가 어색하게 끊어져서 오늘만 5편올리겠습니다.한번만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야문에선 carl이란 필명으로 3부19편까지 연재하고 있습니다. 슬라임이 드래곤퀘스트나 기타 일본식 RPG에서 초반레벨업용 밥과 다름없어서 가볍게 보지만 꽤 무서운 몬스터의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6.슬라임 퇴치 이 시대는 여성들이 절대 재능이 모자란다거나 하지는 않다.오히려 남자들보다 헐씬 뛰어난 경지를 이룬 여인들이 가장 많이 배출된 시기이다.하지만 애석하게도 아크황제 전기를 적고나면 전기를 따로 적어야 할 여성이 없다.그런 여인들은 모두 황제의 후궁에 있으므로 황제전기에 모두 포함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 유란대륙통일전쟁과 통일유리아제국의 수립시기의 인물평전을 적던 사가의 한탄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그를 상대하는데 절대 여자를 이용하지 마라,먹음직한 먹잇감을 제공하는데 불과할테니까>라는 것이 아크황제를 적대한자들의 최종결론이었다 - 통일전쟁에서 각국간의 전쟁과 계략을 정리한 사료중에서 "이봐,그걸쓰면 잡을수 있는데 뭐하러 위험을 자초하겠다는 거야?상대방은 소드마스터란 말야!" 트라칸왕자는 초조한 심정으로 이곳 백합의 궁전의 주인이자 수도 시아란의 인신매매길드의 마스터인 리사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트라칸의 정부이기도 한 리사의 황당한 고집에 그는 미칠지경이었다.아크가 여인과 정사를 벌이고 있을때 그방에 바로 대유리아동맹에서 제공한 물건을 집어넣기만 하면 만사끝인데 리사가 아크에게 주먹을 몇방 먹여주어야 되겠다면서 고집을 부리는 것이었다. "나도 소드마스터에 맞먹는다는 피스트마스터에요!마스터에 이른지는 내가 오래되었으니까 걱정말아요,그방에 들어갔던 놈은 무조건 뼈가 성해서는 죽을수도 없어요!" 리사의 고집에 트라칸은 애가 달았다.이번 계획은 반드시 아크를 사고가 아닌 복상사로 처리하는 것에 주안점이 있었다.만약 시체에 수상한 부분이 남기라도 한다면 어떤 화가 닥칠지 모르는 것이다.애초에 이 일은 국왕의 재가도 받지 않았고 그와 인연이 있는 이번일의 주도자인 대유리아동맹의 플로린측관계자와의 인연으로 막대한 금액의 상금을 약속받고 끼어들었는데 일이 잘못되면 큰일인 것이다. 트라칸은 환락과 도박으로 인해 엄청난 빛을 진상태라 그것이 탄로나면 계승권이 위협당할 위치라 일을 도우면 선물로 빚을 갚아주겟다는 제안에 응해서 이번일에 참가한 것인데 자칫하면 화근을 안게 생겼다. "하지만......" "닥쳐!이 자식아!" 리사의 폭언에 트라칸은 잠시 얼떨떨해졌다.아무리 사이코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년이라지만 설마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어차피 너하고 나는 서로 즐기고 나면 끝나는 사이지.절대 네가 손해보는 일은 없을테니까 알았으면 비켜,이자식아,오늘로 너하고의 관계는 끝이야!" 자신을 밀치고 방을 나서는 그녀를 잠시 얼이 빠져서 쳐다보던 트라칸왕자는 이를 악물면서 중얼거렷다. "그래?천박한년이 오냐오냐해주니 무서운게 없나보군,지금 그말을 꼭 후회하게 해주지.흐흐흐......." 방을 나서는 아크가 복도를 한바퀴 돌아 아까 양아치들이 처절하게 죽어간 자리에 다다르자 리사가 다시 막아섰다. "흐흠,리사,나도 그양아치들처럼 뼈가 없는 문어신세로 만들고 싶나?" 아크의 말에 흠칫놀란 리사는 다시 분노해서 이를 갈면서 대답햇다. "으윽,네녀석 이제 보니까 뭔가 알고 있었나 보구나?어쨋든 상관없다.엄마를 넘본 녀석은 다 죽어야만해!" 그녀가 가볍게 내뻗자 손에서 마나가 유형화된 기의 주먹 오라블로우가 드래곤의 형상을 만들어내면서 아크에게 뻗어왔다.순간 아크는 이미 방을 나서면서 외워두고 있던 주문을 외웠다. "라이팅" 순간 좁은 복도안을 섬광이 채우고 리사는 눈이 안보이게 되었다.그녀가 오라블로우를 미처 컨트롤 못하는 사이에 눈앞으로 파고든 아크는 백보신권으로 마나를 실어 그녀의 왼쪽 세번째 갈빗대를 가볍게 가격했다.그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아크도 백보신권을 검으로 치면 소드유저수준으로 가볍게 사용하는 것은 가능했다.원래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리사가 이런 잔재주에 쉽게 흔들릴 사람이 아니지만 흥분때문에 제실력의 10분의 1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헉!네,네가 어떻게 백보신권을......." 리사는 몸안의 마나가 흩어지면서 무력해지는 것을 느꼇다.원래 리사는 스스로 수련에 의해 피스트마스터가 된것이 아니라 스와니의 마나전이로 마스터를 이루어 약점이 있었다.오라블로우를 펼치는 순간 지금 건드린 곳을 가격당하면 한시간정도 마나가 흩어져서 보통사람처럼 되어 버리는것이다. 원래 이건 리사가 조금만 수련하면 고칠수 있는 약점이지만 스와니와 도통 얘기를 하지않으려는 리사때문에 미처 알려주지 못했는데 스와니가 리사를 큰 상처없이 잡는 방법으로 알려주었다. 리사를 제압한 아크는 옆에 있는 방으로 그녀를 안고 들어갔다.마침 이방도 SM플레이용 방이라 많은 구속도구가 널려있었다.그녀의 손에 수갑을 채운 아크는 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물었다. "너 니 잘못이 뭔지 알아?" "시끄러,이자식아 빨리 죽일거면 죽이고 범하고 싶으면 범해봐!남자들이 하고 싶은건 그게 다 아냐?" 기운이 빠진 상태에서 흥분한 표정으로 대드는 그녀의 얼굴은 3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죽을때까지 젊음을 유지하는 피스트마스터답게 20대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어 아름다웟지만 지금만큼은 아크도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ㅡ 짜악 아크에게 따귀를 맞은 리사가 수갑을 찬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면서 다시 노려보려 했지만 아크는 그럴 틈을 주지 않고 자신이 앉은 의자로 리사를 끌어당겨 무릎위에 엎드리게 한다음 바지와 팬티를 단 번에 끌어내렸다.그런다음 드러난 새하얀 엉덩이를 전혀 사정봐주지 않고 손바닥으로 때리기 시작햇다. "자,일일히 말해줄테니까 잘 들어둬.첫째,니 고통만 생각하고 니 어머님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았다." - 철썩 "둘째,어머님을 억지로 그런일을 시킨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가 안 돼!" - 철썩 단 두방의 손짓에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는 어느새 븕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셋...." 손을 더 휘두르려던 아크는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리사의 얼굴을 발견하고 손을 멈췄다.하지만 리사는 다시 얼굴을 들어올리면서 아크에게 말했다. "더,더 때려주세요,모두 맞는 말이에요.으흐흑........." 손을 멈춘 아크가 아까 자신이 휘두른 따귀한방에 븕게 부어오른 그녀의 볼을 만지면서 물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왜 지금까지 어머니께 그렇게 심하게 대했지?" "처음엔 .........그냥 무작정 화가 나서 어머니께 감히 그런짓을 했어요,하지만 제 그런짓까지 다 받아들이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제가 얼마나 무서운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차마 어머니를 똑바로 바라볼수 없었어요.그래서.......우아아앙........." 엉덩이를 까내린채 자신의 무릎위에서 이제는 목놓아 울어버리는 리사를 보면서 이제 아크는 더 추궁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확실히 리사가 한짓은 용서받기 힘든 일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여정도 가혹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자,눈물 닦고 내 말 잘들어.' 그녀의 바지를 다시 올려주고 손수건을 내밀면서 아크가 들려준 과거의 진상에 대해서 들은 리사는 통곡했다.스와니는 딸에게 대륙의 이단인 두미안교와의 연결이 밝혀질까봐 그사실을 설명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나....난 그런데도 어머니를........." 망연자실해 있는 리사를 부축하면서 아크가 말햇다. "이미 벌어진 일은 할수 없고 이런일들은 접어두고 유리아에 가서 어머님과 슬픈일은 잊고 조용히 살아,그게 네가 어머님께 할수 있는 최대의 속죄......" 순간 아크는 방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수상한 기척에 몸을 돌렷다.방문틈으로 끈끈한 녹색의 기묘한 액체가 스며들고 있었다. "조심하세요!트라칸이 준비한 당신을 해치기 위한 슬라임이에요!" "슬라임?" 아크는 트라칸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슬라임이었다는것에 조금 어이가 없었다.액체상태의 점성의 육체로 포획물을 감싸서 성질에 따라서 산성의 액체로 상대방을 녹이거나 질식해서 죽이는 슬라임은 칼로 잘라봐야 상처를 줄수 없어서 검사로선 상대하기 곤란한 몬스터다.다만 오라블레이드에 맞으면 생명력에 상처를 줄수 있지만 칼로는 상대하기 까다롭다.하지만 약점도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많은데 가령 종류에 따라 소금을 뿌리면 죽어버린다던가 하는 약점이 있고 일반적으로 불에 약해서 화염주문이나 횃불만으로도 녹여버릴수 있는 경우가 많다.(반대로 빙계주문으로도 대처가 가능한경우도 있다)아크의 경우 5써클 마법도 사용할수 있으므로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파이어볼" 아크의 화염주문이 슬라임에 적중했다.그런데 뜻밖에도 화염주문은 슬라임에 맞자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미끄러져 나갔다. "저건 각 계열의 궁극주문이 아니면 먹히지 않는다고 했어요!" "맙소사!유바 슬라임이란 말이야?" 루시가 가지고 있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가 남긴 고서적을 읽은 아크는 밝혀지지 않은 마도력시절의 마도문명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에 밝았다. 유바슬라임, 일명 헬슬라임이라고도 하는 유바라는 마법사가 마도력시절에 최초로 만든 키메라몬스터다.위의 약점때문에 슬라임은 무턱대고 상대하면 까다롭지만 특성을 잘 알고 대처하면 상대가 가능한 몬스터다.하지만 검사로선 상대하기 까다로운 특징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일부의 약점을 마도기술로 개조해내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처럼 마법이 아닌 육체에 의한 마나수련으로 이루어진 강자들을 암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유바슬라이임이다.개조포인트는 불이나 특정물질에 약한 단점을 액체로 된 육체에 특수한 수법으로 마나코팅에 의한 강화를 해주어 단순한 약품이나 물질사용으론 해칠수 없게한데다 마법의 경우도 헬파이어와 같은 궁극주문이 아니면 효과가 없게 했다.또한 오라블레이드에 맞으면 생명력에 직접적인 상처를 받아 타격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에 따로 핵이 되는 부분을 만들어서 핵에 직접 맞지만 않으면 맞은 부분을 떼어내 버려버리는 것으로 타격을 없앨수 있다.이 몬스터의 살인방법은 '감미로운 죽음'이라고 불리는데 끈끈한 점성의 액체로 이루어진 몸으로 상대방을 감싼다음 먹잇감의 땀구멍까지 포함한 모든 전신을 이용해서 마나를 빨아들이고 호흡곤란을 일으켜 심장마비에 이르러 죽게 만드는데 이때 엄청난 성적쾌락을 가져와 죽은 모습이 복상사의 경우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살인을 마친 헬슬라임은 시전자에게로 돌아와서 몸이 굳어지면서 먹이에서 흡수한 마나를 이용해서 마나동력원인 현자의 돌로 변환된다. 특수캡슐에 고체상태로 보관하다가 목표물을 노릴때 풀어주어 사용하는 일회용이라는 것과 가야할 곳의 목적지를 한번 설정하는 것외에는 표적을 분간할수 없어서 반드시 목표가 혼자 있을때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마법사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상대인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를 위험없이 처리할수 있는데다가 귀중한 마도재료인 현자의돌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었다. 최소한 사라나 루시를 데려와 헬파이어를 사용해야 없앨수 있다는 것을 안 아크는 리사를 안아들고 황급히 방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좁은 방안에 뚫린 모든 틈을 이용해서 액체의 몸을 침투시켜오는 헬슬라임의 기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되엇다. "에잇!" 리사를 안은채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 슬라임을 베었지만 과연 헬슬라임은 잘린부분을 떨어뜨려 버리면서 계속 덤벼들었다.손에 들린 리사때문에 좁은 방안에서 동작이 부자유스러웠던 아크는 결국 그 끈끈한 육체에 파묻히고 말았다. "으...으으윽...." "아아앗!" 슬라임에게 휩싸인 두사람은 그 끔찍한 쾌락에 전율했다.끈끈한 액체의 몸이 전신을 덮으면서 피부에는 마치 혀나 손을 이용한 애무와는 차원이 다른 쾌감을 가져오는데다가 옷안에 스며들어 몸의 모든 성감대를 일일이 자극해호는 느낌에 그대로 절정에 달해버릴 것만 캍았다. "쿠쿠쿡........건방진 계집,그래도 정을 생각해서 쾌락의 극을 경험하면서 죽게 해주마,네년이 남긴 재산은 고맙게 써주지." 혹시나 아크나 리사가 저항해와 다칠것을 걱정해 멀리 떨어진 방에서 헬슬라임을 그들이 있는 방으로 목표를 설정해서 보내고는 즐거운듯이 웃고 있었다.여태 리사와 관계하면서 몰래몰래 인신매매길드와 관련된 서류와 모든 정보를 손에 넣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죽고만 나면 인신매매길드의 엄청난 재산을 모두 차지할수 있었다.거기다 이제 플로린과 로키안제국의 권력자와도 연줄이 생길것이라고 생각하니 즐거워 미칠것 같았다. "쳇,리사란 년 정말 아까운 계집이었는데 할수 없군,하긴 내가 데리고 있긴 너무 억센 계집이기도 했지.하지만 그년이 죽어줌으로서 큰재산에다가....." "지금 그 말 어떤 뜻인지 자세히 말해줬으면 하는데요?" 흠칫 놀라서 고개를 돌린 트라칸은 옆에 서 있는 리사와 닮은 얼굴의 중년여인을 발견했다.백합의 궁전에서 가장 나이를 먹은 여인이었지만 어떤 하드한 플레이도 다 받아내는 여자고 그녀에게 눈길을 돌리면 리사가 신경질을 부려대 잘 기억하고 있었다. "후후,네년이 그런 걸 알 필요가 있을까?마침 잘됐어 여자도 고픈데 오늘은 너나.....우악!" 트라칸은 날아온 여인의 주먹에 아구창을 한대 얻어 맞고 쓰러졌다.스와니는 아크와 대화가 잘되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찾아가던중 열린문틈사이로 리사의 이름이 들려서 살펴본것이었다.트라칸은 환락으로 게으른 삶을 보내서 기껏 소드유저 하급에 불과해서 비록 마나가 많이 손상되었지만 익스퍼트급도 넉넉히 상대할수 있는 스와니에게 맞서기엔 무리였다. "만약.....그아이한테 무슨일이 생겼다면 당신도 절대 살수 없을 겁니다!" "우욱!" 아크와 리사를 삼킨채 극의 쾌락을 주던 슬라임이 갑자기 아크를 뱉어내버렸다.아크는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짐작가는 것이 있었다. 원래 헬슬라임은 위의 단점외에 치명적인 단점이 발견되어 이 키메라몬스터의 제조는 결국 금지되었다.만약 먹이를 잡으려는 자리에 소드마스터급의 인간이 두명이상있을 경우 이때는 한꺼번에 먹으려던 마나를 감당하지 못하고 폭주해버려 잡은 먹잇감을 죽이지 않고 계속 성적쾌락만 주면서 먹잇감을 감싼부분을 핵으로 삼는대신에 몸의 나머지 부분은 주변에 보이는 생물체를 모두 녹여서 흡수하면서 몸을 확장하는 괴물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소드마스터가 한자리에 둘 있기 힘들기 때문에 이 사실은 알려지지 않다가 마도력시절에 이 몬스터의 폭주로 도시하나가 전멸해버린 적도 있었다.헬슬라임이란 이름이 붙고 더 유명해지게 된건 이사건때문이었다. 그런데 트라칸은 리사가 피스트마스터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소드마스터와 피스트마스터가 같이 있는 방에 헬슬라임을 집어넣었을까?이것은 멍청한 이번일의 주관자인 대유리아동맹의 상급자들때문이었다.이들은 제작자에게 주의사항을 전달받았지만 소드마스터급의 인간이 둘이나 한방에 있게 되는 상황에 대해선 신경쓰지도 않고 제대로 트라칸에게 알려주지 않았떤 것이다. 곧 폭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 아크는 긴장했지만 뜻밖에 슬라임은 아크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튀어나갔다.그러고 보니 폭주할 경우에는 먹잇감을 핵으로 삼는다고 했는데 자신을 뱉어낸것도 좀 이상했다. 아직 슬라임속에 리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서둘러 달려나왔지만 벌써 슬라임은 온데간데 없었다.다만 액체의 흔적을 따라 달려가던 아크는 사라일행과 트라칸을 잡고 있는 스와니와 만났다. "아크,무사했군요!" "주인님,다행이에요.' "어디 다치신덴 없으세요?" 원래 백합의 궁전밖에 대기하고 있던 레나와 사이나는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크가 나오지 않자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루시와 합류했다.기타 비전투인원을 지키기 위해서 파린은 숙소에 남아 있었다. 이들은 지하로 들어와 마침 트라칸을 닥달하고 있던 스와니와 만났는데 자초지종을 전해듣고 달려온 것이었다. 아크에게 사정을 듣고난 후 이런일에 밝은 루시가 입을 열었다. "대충 짐작이 가요.이봐요,트라칸왕자,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금 5입방미터정도로 몸이 커진 슬라임이 몸을 한번에 담굴만한 물이 있는 곳이 어디죠?" "건방진 계집!메이드 주제에 말을 함부로...꽥!" 이상황에서도 왕자대접을 받으려던 트라칸은 스와니가 날린 주먹에 아랫배를 얻어맞고 잠시 먹은걸 게워냈다. "시중앙에 직경 10미터,깊이 3미터의 연못에 거대한 분수가 세워져 있어요!그곳으로 가면 되나요?" "가면서 설명드릴께요." 시아란은 아크일행은 와본적이 없는 곳이라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할수 없다.루시의 경우도 현재의 상황은 국가간분쟁에 포함되므로 로드와의 약속대로 8써클 이상의 마법은 사용할수가 없으므로 이들은 전력으로 뛰어서 쫓아갈수밖에 없었다. 루시의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아크가 가지고 있는 축복의 목걸이는 아크의 어머니 유나가 알려준것처럼 드래곤하트의 조각을 이용해만든것이 아니라 드래곤하트를 통짜로 압축해서 만들어낸 것이라 안에 응축되어 있는 마나의 총양은 소드마스터 수백명과 맞먹는다.아크의 마나를 빨아들이려는 슬라임에게서 아크를 보호하기 위해서 축복의 목걸이는 아크의 육체대신에 마나를 뿜어냈고 한도끝도 없이 밀려들어오는 마나를 견디지 못한 헬슬라임은 그 마나때문에 엄청 달아올랐고 지금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 위해 물을 찾고 있을 것으며 몸을 식히는 즉시 2차폭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살려줘ㅡ" "아,악마야!사람을 잡아 먹는 ...." "으아아악!" 분수 근처에 도착한 아크일행은 사람들을 잡아먹으면서 폭주를 시작한 헬슬라임을 발견할수 있었다.분수중앙에는 리사를 중심으로 핵을 이루면서 꿈틀대고 있었고 액체속의 리사의 표정은 쾌락으로 달아올라 멍한 표정이었다. "어떻게 해야 되지?" "헬슬라임의 폭주상태를 멈추는 방법은 녹여버리거나 얼려버렸다 부수는 것,그리고 저 중심의 핵을 오라블레이드로 파괴하는 방법뿐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도 리사가 죽잖아!다른 방법은 없어?" 잠시 머리를 굴리던 루시가 입을 열었다. "으음 일단 저걸 멈추게 하고 보죠.큰마님,셋째 마님,앤 아가씨,이렇게......." 사라,앤,루시가 실드(방어)마법을 치고 범위를 점차 좁히기 시작했다.원래 실드마법은 일단 발동하고 나면 움직일수 없는 고정형 마법이지만 7써클이상의 마법사들은 마법발동후 범위조정과 이동이 약간 가능하다. - 바람의 정령왕 실라이론이여,우정의 이름으로 원하노니 나의 의지에 답해주오 이리나의 소환에 정령왕 실라이론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리고 도시전체로 확산하려는 헬슬라임의 육체를 사라들이 친 실드쪽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빈틈하나하나까지 파고드는 실라이론의 바람은 조금도 남김없이 헬슬라임의 육체를 핵근처로 모두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이미 수백명의 사람을 잡아먹은 헬슬라임의 몸은 30입방미터까지 커져있었다. "자!이제 어떻게 하지?" "후우,용언마법을 사용할수만 있으면 간단한데,그럼 할수 없어요,헬파이어마법으로 일단 저걸 태우기 시작하다가 핵근처에서 다시 프로즌헬을 사용해서 헬파이어마법을 상쇄시키는 방법밖에요." 헬파이어마법은 목표를 완전히 없애지 않으면 같은 수준의 프로즌헬로 상쇄시키는 방법외에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지옥의 불길이다.거기다 헬슬라임의 몸체는 헬파이어에 아주약하기 때문에 타버리는 시간은 아주 짧다.그런데 헬파이어로 이것들을 녹이다가 리사근처에서 멈춰서 헬슬라임만 파괴하자는 건데 한마디로 조금만 타이밍이 어긋나도 리사는 끝장이다. "으음......성공확률은?" "9써클이라면 같은 마법이라도 정교함이 8써클보다 위기 때문에 70%는 장담할수 있지만 8써클수준으론 솔직히 30%정도밖에는......" 말꼬리를 흐리는 루시를 바라보던 아크는 다시 스와니에게 물었다. "아주머님,이렇게 되었습니다.할수 없이 모험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아니,제가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스와니가 양손을 맞댔다가 앞으로 내뻗자 드래곤형상의 오라블로우가 생겨나 뭉쳐있는 헬슬라임의 육체로 다가갔다.헬슬라임의 미끈거리는 육체가 마나의 정화인 오라블로우에 닿을때마다 부스러져 내렸다. "자,잠깐 그러면 리사가!" 거대한 헬슬라임의 육체를 거의 없앤 오라블로우가 핵부분을 파괴하려 하자 아크가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곧 놀라운 눈으로 바라만 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리사를 빈틈없이 감싼 헬슬라임의 육체만 부스러졌을 뿐 리사는 상처하나 없이 말끔했던 것이다. "오라블로우는 오라블레이드보다 파괴력에 있어선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이런 것도 가능하답니다." "아,아...." "참,리사한테 손에 너클같은 걸 끼고 오라블로우를 사용하는건 관두라고 해주세요.피스트마스터의 궁극은 '손발이 인간의 최강의 무기'라는 데서만 완성가능하답니다." 조용히 미소를 지은 스와니가 힘없이 쓰러졌다.옆에 있던 사라가 황급히 부축하고 이리나의 부축을 받아 다가오던 리사도 서둘러 달려왔다. "어,엄마!" "리사,이제야 엄마라고 불러주는구나,고맙다." "왜,왜 이러는 거야?" "오라 블로우를 사용하기 위해서 생명력을 밑바닥에서부터 긁어 올려 사용하셨습니다.이제는......." 루시기 침통한 표정으로 대답했다.이미 과거에 리사를 구하느라 자신의 몸에 쌓았던 마나를 거의 소모해버린 스와니는 현재로선 오라블로우를 사용할수 없었다.그래서 극한의 오라블로우를 사용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자체와 맞바꿔 마나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던 것이다. "어떻게 회복시킬수 없는거야?루시,캐서린!" 아크가 루시와 회복쪽에는 좀더 능력이 있는 캐서린을 닥달했지만 이들도 별도리가 없다.회복주문은 원래 사람의 존재하는 생명력의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것이지,없는 생명력을 살아나게 해주진 못한다.루시의 경우 용언마법이 있지만 현재 드래곤로드와의 약속때문에 국가간 분쟁때문에 8써클이상의 마법을 사용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제,제가 해볼께요." 스와니에게 다가간 캐서린이 평소보지 못하던 묘한 마법을 시도하려고 했다.하지만 거의 죽어가던 스와니가 캐서린의 팔을 잡으면서 막았다. "고맙지만 관두세요.신관님." "아,아주머니!" "이래뵈도 신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몸이랍니다.지금 사용하시려는 주문은 부활의 주문,성공하면 죽은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부활도 가능하지만 마법을 시전한 사람은 최소한 1년은 앓아 누워야 하고 실패하면 확실히 죽음,거기다 성공률도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주문 아니었던가요?" "하,하지만........" 고개를 조용히 흔든 스와니는 리사의 볼을 쓰다듬으면서 웃었다. "그래도.....마지막 순간에 오랫동안 품어온 응어리만은 풀고 갈수 있어서 행복하구나,리사,부디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라." "으아앙.....엄마,미안했어요." 결국 스와니를 끌어안고 통곡하는 리사를 바라보면서 일행들이 눈물에 젖었을때 스와니가 아크에게 눈을 돌렸다. "전하,아까 제게 약속해주셨던 것,이아이한테 부탁해도 좋을까요?" <가능하면 이애를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셨으면 합니다만> 마나를 이용해 아크에게만 전달되는 말로 따로 부탁해오는 스와니에게 아크도 겉의 대답외에 따로 메세지마법으로 대답했다. "물론 평생 보살펴주겟습니다만......"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이애의 모든것을 알고 계시니까요.당신이 데리고 있는 저여인들과 대등하게 대우해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제발 저아이를 평생 지켜만 주십시오.부탁드립니다.> 스와니는 거친 인생역정을 겪은 리사가 새로 남자를 만나더라도 그녀의 진실을 알면 과거처럼 버림받을까봐 걱정이 되었다.차라리 리사의 모든 것을 알고 그녀의 아버지와도 관계가 있으며 한번 굴복까지 시켰던 아크가 그를 거두기를 바랬다. "약속드리겠습니다." "엘프아가씨께 부탁이 있습니다.엘프들은 죽고 나서 육체를 자연으로 환원시키는 기술을 알고 있다던데 죽고 나서 제 몸을 그방식으로 처리해주시겠어요?마지막은 요크님과 같은 방법으로 끝내고 싶어요." 이리나가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스와니는 마지막으로 리사를 바라보면서 행복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었다. "으아앙 ㅡ, 엄마아 ㅡ" 통곡하면서 스와니의 시신에 매달리는 아크일행에게 멀리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쳐다보고 있던 쳐다만 보고 있던 트라칸이 다가왔다. "흠,흠,죽은 사람은 가엾지만 이제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뒷처리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뭐,뭐가 어쩌고 어째요?" 사라가 불같이 화를 내면서 덤벼들었다.이번 암살을 시도한 장본인이 무슨 헛소리란 말인가? "감히 전하를 암살하려고 해놓고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겁니까?" 아테나도 분노해서 대들었지만 트라칸은 천연덕스러웠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현재 이일에 관련된건 리사뿐입니다.만약 모든게 밝혀지면 황자께서 리사를 앞으로 돌봐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시긴 힘들듯하군요." 말뜻을 알아차린 일행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현재 트라칸이 이일에 관련되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언할수 있는건 스와니와 리사뿐인데 스와니는 이미 죽었고 리사는 본인도 당사자라 증인이 될수가 없다.이상황에서 사건을 파고들면 자칫 리사만 책임을 뒤집어쓸수 있는 것이다. "어디 카드를 꺼내보실까?" 아크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트라칸에게 입을 열었다.트라칸의 입에 음흉한 미소가 지어졌다. ............................................................ "꼭 이렇게 처리할 필요가 있었나요?" 스와니의 시신을 엘프의 기술로 자연속으로 환원시키는 의식을 숲속에서 행하고 돌아오면서 사라가 투덜댔다. 트라칸은 스와니와 리사의 주민명부를 조작해주고 리사의 경우는 푸제론항구에서 임시로 고용된 용병으로 유리아 사절단에 정식으로 명부를 올릴수 있도록 서류를 조작해주었다.사건에 대해선 정체모를 마법사가 키메라몬스터로 일으킨 사고였는데 은둔해있던 피스트마스터였던 스와니가 아크일행의 도움으로 마법사와 몬스터를 처리하고 장렬하게 죽음을 당한 것으로 정리했다. 도시를 구하고 장렬하게 희생한 스와니를 위해서 시아란의 사람들은 기념비를 제작하고 그녀를 성녀로 받들었다.얼굴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했기 때문에 혹시 사람들이 그녀의 과거를 눈치챌일은 없었다. 하지만 서류몇장 고쳐주고 트라칸이 얻은 이득은 엄청났다.리사의 인신매매길드를 손에 넣고 리사가 모아두었던 엄청난 재산을 손에 넣어 빚을 모두 갚았을 뿐아니라 거부가 되었다. "일단은 그렇게라도 정리하지 않으면 이번 회담을 더 계속할수 없을 테니까."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차라리 이쯤에서 귀국하는게......" "트라칸은 그저 끄나풀에 불과할 뿐이야.그 윗대가리라는 놈을 만날때까지는 그만 못두지." "하지만 그런 놈한테 ......." "많은 재산이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고 경전에도 써있었지 아마?" 아크의 말에 여인들은 어리둥절했다.아크는 그다지 신앙생활에 충실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일단 출발하는 날까지 기다려 봐." 성녀 사이나와 함께 시아란을 구한 아크일행을 환송하기 위한 무도회가 한번 더 열리고 거기에 참석하고 돌아온 아크는 리사가 기다리는 방으로 향했다. "후회하지 않겠나?" 아크의 질문에 리사는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이리저리 몸을 굴린 한심한 계집애인걸요,다만 애완동물로 사육해도 좋고 어떻게 다뤄도 좋지만 제발 버리지만 말아주세요.그리고 잘못하면 언제든 꾸짖어 주세요." 좀 우습지만 리사가 아크에게 반한 것은 아크가 자신을 처음으로 꾸짖어준 사람이었다는 것이었다.피스트마스터인 그녀에게 감히 고개를 뻣뻣하게 드는 놈은 몆 없었고 왕자라는 트라칸도 그녀에게는 눈치를 보기가 일쑤였다.자신도 마음속에 죄의식을 갖고 있던 부분을 주저없이 질책한 것이 리사에겐 무엇보다 감동스러웠다. 자신에게 매달리는 리사를 끌어안으면서 아크가 속삭였다. "좋아,이제 리사의 모든 것은 내것이야,그러니까 내 품안에선 암컷이 되더라도 다른 놈들앞에선 약해지지 말아" 고개를 끄덕이면서 멍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리사를 힘껏 끌어안고 아크는 입술을 가져갔다. "우우웅......" 이미 많은 남자경험이 있었던 리사는 입술을 벌리고 아크의 혀를 받아 들여 기교를 부렷다.두개의 혀가 입안에서 얽히면서 두사람은 서로를 탐닉해갔다.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드레스의 어깨끈으로 손을 가져간 아크가 능숙하게 끈을 풀러 바닥에 떨어뜨렸다.속옷을 입지 않고 있던 리사의 알몸이 한번에 드러나고 리사는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아크의 어깨에 손을 가져가 목에 손을 두르고 자신도 힘껏 껴안았다. 리사의 풍만한 유방이 가슴에 마찰하자 아크의 욕망도 점점 타올랐다. 리사를 침상위에 눕힌 아크는 자신도 옷을 벗고 침상위로 올라와 살이 잘 올랐지만 형태좋게 위로 고개를 쳐든 그녀의 유방으로 손을 뻣어 감촉을 즐겼다.살덩이를 손가득 움켜쥐면서 젖가슴위의 유두를 서서히 손가락끝으로 자극하자 리사도 신음소리를 토했다. "아아아......"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몸을 뒤트는 리사의 젖무덤을 계속 주무르고 있는 아크에게 재촉하듯이 허벅지를 비틀면서 남자를 유혹하는 몸짓을 해오는 그녀의 자극에 아크는 양손으로 다리를 벌리면서 금빛수풀이 덮여 있는 그녀의 계곡으로 얼굴을 들이댔다. "으음,벌써 젖었네.' 이미 벌어진 계곡에서는 애액이 스며나와 꽃잎을 적시고 있었고 아크는 그 내음을 음미하겠다는 듯 얼굴을 들이대고 크게 숨을 빨아들였다.그런 행위가 애무이기라도 한것처럼 리사는 몸을 비틀었다. "자,좀 더 자세히......" 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손가락을 질안에 넣은 아크는 부드러운 점막안의 감촉을 즐기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아아앙....." 그녀의 젖은 동굴이 아크의 손가락을 마치 빨아들이듯이 조여오자 그 감촉을 좀 더 즐기려는 듯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도 좀더 빨라졌다.거기에 따라 애액이 점점 배어 나와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앙......,인제 그만 약올리고.....넣어주세요.당신의 것으로......" "좋아,이제 시작하지." 그녀의 다리를 힘껏 벌린 아크는 튼튼히 발기한 물건으로 귀두끝으로 잠깐 꽂잎위를 문지르다가 서서히 물건을 밀어넣었다. "아아.....좋아요,따듯해....." 많은 경험으로 인해 단련되어 있는 리사의 보지는 마치 먹이를 삼키는 말미잘처럼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여 질안의 점막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것처럼 남자의 물건을 휘감았다.지난 2년간 조교해온 자신의 여인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그 기교에 아크는 감탄하면서 물건을 깊숙히 찔러넣었다. "아아앙....움직여 주세요." 리사의 애원에 응답해서 아크는 그녀의 유방을 움켜잡으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비부를 꿰뚫으면서 유방과 그위의 유두를 거칠게 애무하는 남자의 손길에 리사는 쾌감을 느끼면서 자신의 깊은 곳을 채운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허리를 움직여 아크의 왕복운동에 호흡을 맞추었다. "흐으응....아아아.....조,좋아요,더,더 찔러 주세요."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요구하면서 허리를 흔들면서 남자의 물건을 더 깊이 받아 들이려는 리사의 움직임에 아크도 그녀의 다리를 잡고 그녀를 밀어 붙이는 동작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리사는 비어있는 자신의 유방을 스스로 움켜쥐고 젖꼭지를 스스로 애무하면서 몸을 흔들고 질벽을 수축해 아크의 물건을 조였다. "아아,좋아.....너무 좋아요옷!" "좋았어,나도 간다!" 절정을 맞이하면서 격렬하게 자신을 조여오는 리사의 움직임에 아크도 절정에 달했다.뜨거운 아크의 정액이 그녀의 자궁 깊숙이까지 채워오자 리사는 전격주문에라도 맞은 듯 몸을 부르르 떨더니 축 늘어졌다. "우후후후,비록 아크황자를 처치하는덴 실패했지만 이번 일은 확실한 이익이었군." 카푸안왕국의 트라칸왕자는 기뻐 입에서 웃음이 떠나갈줄 몰랐다. 비록 아크를 헤치우지는 못했지만 이번 이면계약을 맺고 자신이 아크의 여인이 된 리사의 치부를 알고 있는 이상 이번일로 카푸안에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다.거기다 여기서 핑계를 대고 돌아갈줄 알았던 아크는 계속 예정대로 출발한다니 앞으로의 남은 함정을 돌파할수는 없을 것이었다.비록 자신은 주의사항을 제대로 몰라서 실패했지만 다음에 준비되어 있는 것은 이번것보다 더 대단하다고 하니 아크는 죽음을 피할수 없다는 것이 트라칸의 생각이었다.거기다 인신매매길드의 재산을 모두 손에 넣었기 때문에 앞으로 돈걱정도 할필요가 없게 되었다. "으흠 내일 아크라는 인간들이 떠나가는 걸 배웅만 하고 나면 모든 일이 마무리되는군,이거 오늘은 웬지 여자가 고프군,환락가에 나가서 여자라도 하나 불러....아얏!" 갑자기 모기가 무는 것 같은 따끔한 감촉을 느낀 트라칸은 하긴 이제 모기가 슬슬 제철이 되었는데 실내에서 돌아다니게 놔둔 하인들에 대해서 투덜거렸다.그리고 환락가에 나가기 위해 말을 가지러 마굿간으로 들어갔다.향락을 즐기는 트라칸왕자가 몰래 궁을 나가서 환락가에 가는 것은 마굿간담당들에게는 흔히 보는 일이었으므로 자리를 피해주었다. 하지만 말을 보러 간 트라칸은 깜짝 놀랐다.마굿간에 기막힌 알몸의 여인이 나신으로 엎드려 있는 것이 아닌가?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욕정에 불타오른 트라칸은 허겁지겁 마굿간으로 들어가 바지를 까내리고 여인의 엉덩이쪽에 다짜고짜 덤벼들었다.하지만 여인은 강한 발길질로 자신을 차버리는 것이 아닌가?뻐근한 감촉에 몸을 비틀거리면서도 트라칸은 눈이 뒤집혀서 여인에게 계속 덤벼들었다........ "저런,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런 변을 당하셨다니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쎄 말입니다.말을 타시다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만 변을 당하셨습니다." "그럼 평화회의에서 뵙게 되는 건 포로스 전하시겠군요.그럼 카누리안에서 뵙겠습니다.그럼 이만....." 마굿간에서 말을 타다가 떨어져 말발굽에 밟혀 숨졌다는 트라칸왕자가 안되었다는 듯 대신 환송을 나온 둘째 왕자 포로스왕자와 잠시 대화를 나눈 아크는 곧 마차에 타고 사절단을 출발시켰다.다음 목적지는 대유리아동맹의 양대축인 플로린제국이었다. "흥,하긴 명색이 왕자가 말을 덮치다가 죽었다고 발표할순 없었겠지?엘리스,그럼 그 서류는 곧 처리 가능하겠지?" "염려마세요,설사 국경의 장벽이 있다고 해도 이렇게 확실한 서류들까지 있는데 상인으로서 리사언니의 재산을 돌려 올수 없다면 그건 무능한거에요.제가 상단에 연락해둔 것만으로 귀국하면 리사언니의 재산은 모두 유리아에 들어와 있을 거에요." "아니,그럴 필요 없어요,엘리스,어차피 제가 유리아에서 인신매매길드를 운영할 것도 아니니까 그냥 그 재산은 엘리스의 상단의 자금으로 운용해주세요." 어제 아크는 레나와 사이나,이리나를 카푸안의 황궁에 침투시켰다.레나가 몸에 맞자마자 공기중으로 사라져버리는 독침을 이용해서 트라칸에게 음욕을 불러일으키는 음약을 중독시킨다음 사이나가 환상의 정령을 이용해서 트라칸의 눈에 암말을 여자로 보이게 했고 욕망의 노예가 된 트라칸은 암말에게 계속 덤벼들다가 결국 밣혀 죽은 것이었다.그러는 도중에 이리나는 도둑기술로 트라칸의 방에 침투해서 이미 그가 갚은 차용증을 다시 금고에 넣어두고 그가 빼앗은 인신매매길드의 모든 재산과 관련된 서류를 훔쳐온것이었다.엘리스의 상단의 연줄을 이용해서 그재산은 3국을 경유해서 유리아로 빼돌리기로 했다. "리사,그냥 트라칸이란 놈한테 빚을 갚아주는 건 이정도로 해두자,마음같아서는 더 고통스럽게 죽이고 싶었다만......" "아니요,인제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요,대신에 ......." 음욕이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리사의 눈을 보면서 알았다는 듯 아크가 고개를 끄덕였다.어제 맡긴일을 잘 해낸 레나들까지 합쳐 5명을 마차안에서 안아주면서 가야 할듯싶다는 생각에 조금 질리면서도 어떻게 즐겨볼까 하는 생각에 아크는 군침을 다셨다. "젠장,이게 무슨 꼴이요?" 이번 음모를 담당했던 플로린 관계자가 탁자를 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최소한 아크를 죽이진 못하더라도 아크를 공식사절파견중에 창녀나 찾은 한심한 인간으로 명망을 떨어뜨릴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는데 오히려 아크는 위기에 처한 시아란을 구한 용사로 칭송받게 해주었다.최악의 결과에 분통을 터뜨리는 자신의 스폰서에게 마법사가 검은 로브안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채 음침하게 맏받았다. "글쎄......화는 제가 내야 할것 같습니다만?" "뭣이!" 그의 무례한 대답에 화가 난 플로린측 대표를 로키안측 관계자가 말렸다. "이러시면 안됩니다.진정하세요." 그들을 아랑곳않고 마법사가 자신이 하려던 말을 계속했다. "저는 처음부터 헬슬라임의 주의사항을 알려주었습니다.그런데 그걸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서 아까운 물건을 헛되게 쓰게 만든 건 그쪽입니다만?전 오히려 피해자입니다.헬슬라임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 줄 알고나 계십니까?" 그들은 할말이 없었다.엄연히 자신들에게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처리가 너무 허술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저는 어디까지나 당신들에게 댓가를 후불로 받기로 하고 계약금도 없이 도와드리고 있는 겁니다.제가 못마땅하게 여겨지신다면 모두 관둘까요?" 이렇게 되자 난처해진것은 이번일을 주도한 로키안과 플로린의 음모자들이었다.그들로선 자국안에서 불리해진 입지를 만회하기 위해서 저 마법사가 필요하다.저 마법사는 설사 자신들의 후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어딜가서도 대접받을수 있는 실력인 것이다. "너무 흥분했던 것 같소,이러지 말고 다음번 준비나 제대로 하기로 합시다."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마법사를 달래려는 그들에게 마법사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방을 나서버렷다. "제가 알려준것만 제대로 처리하셔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좀더 확실한 일처리를 부탁드립니다.그럼 이만......" 마법사의 태도에 화가났지만 그들로선 어쩔수 없었다.확실히 알려준 주의사항까지 전달을 하지 않을 만큼 이번일의 처리가 허술했던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젠장, 저희들 목줄이 달린 일을 저렇게 가볍게 처리하는 놈들이었다니,하긴 그런 놈들이라서 이용하기로 했던 거지만.......이럴 줄 알았으면 유리아의 제위계승에나 끼어들어볼걸 그랬나?" 자기방으로 돌아간 마법사는 자신의 스폰서들의 무능함에 질려버렸다.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쉽게 끝날일이었을텐데 멍청한 것들이 아까운 헬슬라임만 낭비하게 만든것이었다.헬슬라임이 제 임무를 다했다면 자신은 귀중한 현자의돌을 손에 넣을수 있었다는 생각에 분통이 터졌다. "쳇,아크황자 운이 좋았군,하지만 헬슬라임은 장난감 수준.......앞으로 준비된 것들은 드래곤이 조력자라도 있지 않은 이상 무사히 넘어가긴 힘들거다.현명한 놈이었다면 그대로 돌아갔을텐데,흐흐흐....나로선 잘 된 일이지만 말이야."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다시 강조드립니다만 마법체계와 기타설정은 제가 만들거나 다른 소설에서 이름을 빌려와서 무작위로 수정한 것들입니다. 7.두번째 함정 유란대륙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양대산맥중 녹색산맥깊숙이에 위치한 드래곤로드의 궁전에 이곳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메이드복장의 안경소녀가 나타났다.궁전을 지키는 가디언들이 이 괴이한 침입자를 삽시간에 둘러쌌다. - 인간이여,감히 이곳안까지 들어오다니 결코 목숨을 부지할수 없으리라 지옥의 파수견 케르베로스를 모조해서 만든 키메라가 소녀에게 세개의 맹견의 머리중 하나에서 불을 뿜으면서 덤벼들었다. "휴우......마계의 마물들이라면 화부터 내면서 키메라는 왜 이렇게 그런거 본따서 죽어라 만들어대는건지........." 소녀가 투덜대면서 마치 몸에 붙은 먼지라도 털듯이 불길을 향해 손짓을 하자 헬파이어와 맞먹는 위력의 불길이 삽시간에 사라졌다.그 광경에 가디언들은 흠칫했으나 주인을 지키는 것을 제 일의 임무로 삼고 있는 존재들답게 몸을 아끼지 않고 마구 공격을 퍼부어대려했다. ㅡ 하하,너희가 상대할 존재가 아니다.모두 비켜라. 궁전깊숙한 곳에서 울려오는 중후한 목소리에 가디언들의 동작이 멎었다.빨간 머리의 안경 메이드소녀,9천살의 레드드래곤의 고룡인 루시가 로드에게 투덜댔다. "명색이 드래곤 로드의 가디언들인데 드래곤도 못 알아봐요?가디언들 교육좀 새로 시켜야겠네요." 거대한 발걸음소리와 함께 300미터의 높이의 황금빛드래곤의 거체가 모습을 드러냈다.현임드래곤로드인 10500세의 골드드래곤 켈리오프스였다. ㅡ 후후,라미루시아의 플리모프는 설사 드래곤이라고 해도 알아보기 힘든데 가디언들한테 그런걸 기대하는건 애시당초의 무리지.그래,여기 왕림하신 건 아마도 능력의 제한을 풀어달라는 거겠지? 이번 헬슬라임사건에서 확인된건 아크에게 함정을 판자들중 최소 8써클,어쩌면 9써클의 마법사가 있다는 것이었다.헬슬라임은 애초에 제조를 하려면 9써클 마법사가 있어야 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도 최소한 8써클 마법사가 있어야 한다.마도력시절의 헬슬라임의 제조법을 손에 넣은 것인지,아니면 단순히 발굴된 헬슬라임의 사용법을 알아낸것인지 모르지만 만약 상대방의 마법사가 9써클일 경우 루시와 파린은 인간들의 분쟁사이에 8써클이상의 마법을 사용하지 마라는 드래곤로드와의 약속때문에 본래의 능력을 다 발휘할수없으므로 오히려 아크일행의 마법능력이 적보다 떨어질지도 모르는 것이다.애초에 이 국가간분쟁의 능력제한을 8써클마법과 소드마스터로 잡은 것은 현재 인간들중의 최강자정도의 능력만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었으므로 제한을 9써클까지 올려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쳇,관음증 환자가 아니라면 주인님과 저희들을 관찰하시는 건 관두라고 했는데요?" 드래곤로드의 거체에 미소가 지어졌다.(물론 드래곤의 모습에서 인간은 미소인지 화가 난건지 구별하긴 좀 힘들겠지만) ㅡ 아무래도 드래곤인 걸 알면서도 메이드로 부리고 거기다 그런중에서 여자를 더 섭렵하려고 드는 인간은 보기 드물어서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더군,하지만 오해는 말게,계속 감시를 한게 아니라 이번에 벌어진 일에 좀 관심이 있어서 살펴본것 뿐이니까 "?" 루시는 드래곤로드의 말에 잠깐 어리둥절햇다.드래곤들은 원래 세계자체의 파괴에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무관심하다.이번 헬슬라임의 사고가 인간들입장에선 큰 사고였지만 드래곤들이 자신들입장에선 벌레들의 장난이나 다름없는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는 것이다.혹시 유희중에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었다면 모를까? ㅡ 능력제한에 관한 건 조건을 이렇게 바꿔주지,국가분쟁의 경우 인간들중의 최고능력자 이상은 발휘하지 않는다. 로 말이야,그리고 또하나 이번의 여행에만 한한다는 조건으로 인간들의 멸망한 마도문명의 물건과 연관되는 사건인 경우 드래곤으로서의 모든 능력의 발휘도 인정해주겠네 "그렇다면 저야 좋습니다만 왜 굳이 그런 조건을?" 루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원래 드래곤들은 인간들의 국가간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단 인간들이 드래곤을 건드렸을땐 예외가 되지만,그 외의 경우는 로드의 허락을 받아야 국가분쟁에 개입가능하다.(하지만 드래곤이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에게 자신의 일로 협박을 한다던가 파괴행위를 하는 것은 상관없다.그것은 드래곤의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드래곤들의 별개의 삶은 노터치가 드래곤들의 원칙이다.) 현재 개입이 완전히 허용되어 있는 드래곤은 플로린제국을 세운 마오타커스 황제와의 인연으로 플로린제국의 수호룡을 맡고 있는 6천살의 골드드래곤 레이어스뿐이고 그나마도 플로린이 남을 공격할때가 아니라 방어의 경우에만 가능하고 거기다 회수제한까지 걸려있다. 루시는 다른 종족을 주인으로 삼는 대신에 국가간의 분쟁에는 드래곤으로 개입하면 안된다는 것이 로드의 조건이었던 것이다.그런데 왜 엄연히 국가간의 각종 암투가 얽혀있는 이번 평화회의에서 드래곤의 능력을 사용해도 좋다는 것일까? ㅡ 자네는 줄곧 마리우스님과 줄곧 같이 다녀서 그때 일에 참견하진 않았지만 '그' 사건의 진상에 대해선 잘 알고 있겠지? 루시는 흠칫했다.지금 로드가 언급하고 있는 것은 드래곤들로서도 가급적 떠올리지 않고 싶었던 사건이고 현재 인간들중 그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것은 마리우스가 직접 남겼던 글을 읽은 아크와 사라뿐이었다. "라이팅" 두소녀가 동시에 작은 크기의 라이팅주문을 성공시켜 손안에 작은 빛의 구슬이 나타났다.이와 동시에 소녀들의 머리위에서 황금빛고리가 하나 나타나서 씌워졌다.바로 소녀들이 마나의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매직써클업이었다. "리나,엘레나,축하해!인제 두사람 모두 1써클 유저가 된 거야." "감사합니다.모두 사라언니 덕분이에요." 주변에 몰려있던 일행들이 달려와 리나와 엘레나의 매직써클업을 축하해주었다.동방의 2대강국중 하나인 플로린에 들어온 아크 일행은 관문에서 수도 카르텐까지 모셔가기 위해 왔다는 플로린제국의 기사단 골드라이온으로 구성된 8천명의 호위병의 호송을 받으면서 남부곡창지대의 대영주 카토리아공작가의 성 로이텐에 도착해있었다.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외교적관례에 어긋나지 않는 접대였지만 여러가지 일을 겪은 아크일행들은 긴장을 풀지 않았다. 이곳에서 3일정도 쉬고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틈에 루시는 잠시 드래곤로드에게 다녀와서 능력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오기로 했는데 그동안 리나와 엘레나가 사라에게 틈틈히 배워온 마법으로 드디어 1써클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1써클이란 일단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불과하고 이제 그녀들이 제대로 마법을 사용하려면 더 수련이 있어야겠지만. "으흠,아무래도 연금술사계열로 목표를 잡는게 좋겠지?그쪽에 재능도 있는 것 같고." "네,그쪽이 더 도움도 될것 같아요." "인제 조금이나마 한 몫을 할수 있게 되어 다행이에요." 마법사들은 크게 마도사,네크로맨서,연금술사의 세가지 계열로 나뉜다.마도사는 일반적으로 각종공격주문과 방어주문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마법사들이고 네크로맨서의 경우는 언데드소환의 기술과 저주등의 주술에 능하다.연금술사는 독과 각종약품의 사용에 능하다.실제론 고레벨의 마법사들은 네크로맨서의 언데드소환을 제외하곤 세가지 모두에 정통한 편이다.다만 연금술사는 마법사적 재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주로 약물과 각종물질에 대한 이론적연구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아 마법써클에 구애받기보다는 지식을 익히는데 전념한다.리나는 어렸을때 질병에 시달리느라 여러 약초를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어쌔신이 된 언니 레나가 사용하는 독물등의 제조를 도와주고 있어서 약물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고 엘레나도 그런 리나를 돕고 있었으므로 출발이 늦어 마도사 계열에서는 성과를 보기 힘드므로 연금술사쪽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으흠,그럼 인제 명색이 마법사가 되었는데 로브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내가 이쁜 걸로 마련해줄께."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자신의 매직포켓을 뒤지는 사라를 보면서 아크는 웬지 불안해졌다.사라 본인은 핑크색이고 앤의 경우는 네크로맨서로는 도저히 안 어울리는 오렌지색이었는데 과연 이들한테는 어떤 걸 선택하려는지? "자아!어때,맘에 들지." "사,사라......." 아크는 머리를 감싸쥐었다.사라가 꺼낸 로브는 둘이 한쌍이었는데 노란색,그것도 마치 아이들한테 입히기 위한 것 같은 병아리의 색과 비슷한 느낌의 노란색이었다. "사라,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우리 파티 마법사들 로브는 좀 색깔이 마법사 이미지와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 안 들어?" "아니에요,마법사라고 칙칙한 이미지에 집착하는 건 안 좋다구요,얼마나 귀엽고 이쁜데요." 사라의 대답에 약간 어이가 없어진 아크는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사라를 끌어안았다. "그래?그럼 얼마나 귀여운지 이제부터 보기로 할까?" "아,아크 혹시......" "오늘은 리나랑 엘레나의 매직서클업축하야." 세사람을 데리고 침실로 가는 아크를 보면서 다른 여인들은 속으로 부러워했다. "아크!" "그렇게 굳어 있으면 곤란하지,후후후...." 아크가 사라들을 데리고 들어온 침실에서 꺼낸것은 성인크기의 아기용 모자와 기저귀였다.아크는 루시를 얻은후 루시가 용언마법으로 수납공간을 무한대로 늘려준 매직포켓에 여러가지 필요한 물품들외에 여러가지 남녀간의 플레이를 위한 도구들을 잔뜩 담아두고 있었다. "이,이런 거 나한테 안 어울린다구요." "으흠,말을 영 안 듣는 아기네,자 착하지,이거 물고 있으라구." 사라의 입에 아기용젖꼭지를 물려 입을 막은 아크는 옷을 벗기고 억지로 아기모자를 씌운뒤 침상에 눕혔다. "자,엉덩이를 들어,기저귀를 잘 차고 있어야 좋은 아기지?" 누운채 엉덩이를 들어 올린 사라에게 기저귀를 채우던 아크는 생각났다는 듯 사라몫의 바이터를 손에 들고는 그녀의 꽃잎위에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색다른 자극에 흥분해 있던 사라의 그곳은 조금씩 스며나오는 애액으로 어느새 슬슬 젖어가고 있었다.조교플레이는 여러번 해봤지만 처음해보는 플레이의 부끄러운 모습에 사라의 얼굴은 시뻘개졌다. "우,우우웅...." "그래도 오늘은 리나와 엘레나의 매직서클업축하니까 사라는 조금 나중에 해줄께,그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바이터를 넣어줄께,특별히 강도는 강으로 해줄께." 그녀의 젖어 있는 동굴안에 자신의 물건을 본뜬 바이터를 끼우고는 걸려있는 마법을 발동시키자 아크의 테크닉과 체온까지 재현하고 자위기구가 사라의 질안을 울리기 시작했다. "우우웁!" 그녀의 벌거벗은 하체에 마저 기저귀를 씌운 아크는 리나와 엘레나에게로 손길을 가져갔다. "자,아가들한테는 이쪽 젖꼭지를 물려줘야겠네?" 역시 아기복장을 입힌 리나와 엘레나의 입술을 사라의 젖가슴위로 가져가 유두를 물게 하자 두 사람은 아크가 이끄는대로 따라 순순히 사라의 풍성한 젖가슴위의 유두를 쪽쪽 빨고 혓바닥으로 핧았다.마치 진짜 엄마 젖을 빠는 아기처럼. "우웁!" 입에 붙으면 떨어지지 않게 마법이 걸려있는 젖꼭지때문에 사라는 말을 할수 없었지만 아래와 위로 덮쳐드는 쾌락에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럼 리나부터야." 잠시 리나와 엘레나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던 아크는 리나의 엉덩이로 다가가 기저귀를 푸르고 드러난 새하얀 엉덩이를 살살 주물렀다.옆의 엘레나에게는 역시 바이터를 박아주고 차례를 기다리라고 했다. "아아,아아앙....." 열심히 사라의 유두를 빨고 애무하면서 아크를 유혹하듯 엉덩이를 흔드는 리나에게 다가간 아크는 천천히 그녀의 꽃잎사이로 물건을 밀어넣고는 단숨에 밀고 들어왔다. "하아앙....주인님,좋아요........" 거칠게 자신을 찔러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에 쾌감을 토하던 리나는 사라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면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하하,젖꼭지를 무는 걸 잊으면 안돼,리나는 착한 아기니까,그렇지?" 보지를 쑤셔대면서 아크는 손가락의 리나의 엉덩이사이의 국화주름에 앞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발라 넣으면서 손가락을 넣고 자극했다.아크의 지시에 리나는 앞과 뒤를 동시에 공략당하는 느낌에 정신이 혼미하면서도 다시 사라의 유두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왕복운동을 계속하던 아크는 차츰 리나의 항문을 공략하는 손가락의 갯수를 늘렸다.드디어 리나는 오랜만에 공략당하는 엉덩이쪽의 쾌감에 젖어 몸이 풀려갔다. 리나가 달아오른 것을 느낀 아크는 갑자기 왕복운동을 멈추고 질안에서 물건을 뽑았다.공허한 감각에 리나가 애원하는 눈초리로 돌아보자 아크가 웃는 얼굴로 물었다. "뒤쪽에다 해도 좋겠지?"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는 리나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국화주름에 자지를 가져간 아크는 단번에 물건을 찔러넣었다.압박감에 리나가 잠시 몸을 비틀었지만 다시 질안을 애무하기 시작한 손가락의 감각과 엉덩이구멍을 관통당하는 감각이 쾌감으로 바뀌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아아앙,어...엉덩이가 조,좋아요오!" 아크의 물건을 더욱 깊숙히 받아들이기 위해 허리를 흔들던 리나가 엉덩이와 앞쪽의 애무에서 찾아오는 쾌감에 절정에 달하면서 아크의 물건을 꽉 조였다.아크는 힘껏 리나를 꽤뚫으면서 직장속에 뜨거운 정액을 가득 뿜어냈다. "아,아아악!" 동시에 하체에서 몰려오는 감각과 리나가 절정에 달해서 유두를 꽉 깨물면서 찾아온 자극에 스스로 가버린 사라가 기저귀에 실금해버렷다. "이런,사라는 버릇이 나쁜 아기네,오줌을 참는 것부터 가르쳐야겠어,이거 기저귀를 갈아줘야겠어.일단 엘레나도 해줘야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 "아,아아,아크 어서......." 사라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아크의 손길은 엘레나에게로 향했다.사라의 차례는 아무래도 좀 늦어질듯하다. 다음날 리나는 엘레나와 함께 시장구경을 나갔다.쿠안에서 어린 생활을 보내면서 본의아니게 쿠안에서 두미안교때문에 금욕적인 생활을 한 탓인지 그 반작용으로 시장통같은 곳에서 군것질을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고 엘레나는 리나에게 여러가지 조교를 받은 뒤 같이 사라의 시녀로 일하면서 친한데다 귀족집안에서는 경험하기 힘들던 평민들의 삶을 경험하는 것을 즐기게 되어 리나와 함께 같이 다니는 것을 즐거워했다.두사람에게는 오레니아에서의 경험으로 레나가 은신상태로 호위로 따라붙었다. "우웅,엘레나,이 살구사탕 맜잇네요." "난 이 쿠키쪽이 더....." 신나게 시장통을 누비던 두사람이 자신들을 음지에서 경호하던 레나를 위한 먹거리를 조금 싸들고 시장에서 발길을 돌리려했을 때 한 노인이 그들을 붙잡았다. "아유,아가씨들,인제 그만 장사 접고 돌아가려는데 눈깔사탕이 조금 남았구만,남은거니까 그냥 인심쓸께,맛이나 봐요." 겉에 꿀과 크림을 발라 굳힌 사탕은 먹음직스러워 별 생각없이 하나씩 받아 들고 입에 문채 리나와 엘레나는 숙소로 향했다. <리나,그 사탕 이상 없어?> 은신상태의 레나의 질문에 리나가 어리둥절해하면서 대답했다. "응?이상없는데?언니도 알다시피 인제 내가 독물을 다루는 것만큼은 언니보다 잘하잖아.독같은 건 없어,왜 그래?" <내가 착각한 건가?그 할아버지 이상하게 조금 긴장해있는 것 같더라구> "뭐,별거 아니겠지,언니 숙소가서 이것같이 먹자." <너 너무 먹다 살찌면 마스터한테 미움받을라> "우앙,언니 너무해" 남들이 보기엔 혼잣말을 하는것처럼 떠들면서 걸어가는 소녀들을 쳐다보면서 행상노인은 뒷골목으로 들어갔다. "시키신대로 그 사탕을 아가씨들한테 전해줬습니다.그럼 나머지 돈을,헉!" 뒷골목에서 기다리던 남자에게 손을 내밀던 노인은 갑자기 입을 막고 칼을 찔러온 남자에게 비명도 제대로 못 지르고 죽고 말았다. "여자애를 독으로 죽이는 거라면 우리 어쌔신 길드한테 맡기면 충분한데 그 사탕을 먹이기만 하면 된다니 이유가 뭘까요?제가 보기에 그사탕엔 분명 독극물은 없었습니다만?그리고 뭐하려 그걸 먹이는데 이런 3자를 거친겁니까?" 부하의 질문에 이곳 플로린남부최고의 어쌔신길드라는 핏빛안개의 마스터 칼론이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아마도 마법사가 만든거라니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우린 청부대로만 해주면 그만이다.그리고 아까 그 계집애들근처에는 나도 승부를 장담할수 없을만한 일류어쌔신이 옆에 붙어 있었다.어쌔신같은 종류의 인간이 접근하면 대번에 알아챘을거다.서둘러라,우리가 개입한 흔적을 지우고 사라진다." "이런,이런 리나,너 너무 군것질 좋아하면 살찐......" 과자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다 발을 잘못딛어 휘청거리는 리나를 아크가 부축하면서 허리에 찬 마리우스가 리나에게 닿자 갑자기 리나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몸을 경련했다. "아,아아악!" 아크가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때 자세를 돌릴때 마리우스에 닿은 엘레나 역시 경련하면서 쓰러져버렸다.아크는 잠시 멍해있다가 일단 마리우스를 옆에 있던 신디아에게 맡긴채 두사람을 부축해서 안으로 들어섰다. 8.포이즌 레이디 쓰러진 리나와 엘레나를 살펴본 아크일행은 답을 찾을 수 없었다.혹시 저주가 걸려 있나 해서 캐서린에게 정화주문을 외우게 했지만 그것도 효과가 없었고 해독주문도 마찬가지였다.그런데 마리우스에 닿으면 고통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력이 점차 약해졌다. 레나와 사이나를 시켜 그날 리나들이 들렀던 장사중 가장 수상했던 마지막의 노인을 찾아봤으나 평범한 행상이었고 어제 이후 행방불명이라는것을 확인했을 뿐이었다. 원인을 알수없는 상황에 아크일행이 골치를 썩고 있는데 드래곤로드를 찾아갔던 루시가 돌아왔다.급하게 전할 말이 있다는 루시는 일단 리나들을 확인해달라는 아크의 명령에 리나들을 살펴봤다. "휴우,포이즌 레이디에요........이것도 마도력시절의 기술이네요." 어쌔신의 암살기술중에 여자어쌔신이 자신의 자궁에 독을품고 남자와 관계해서 독살하는 방법이 있다.하지만 이 수법은 여자가 독을 품기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독이 있다는 것을 소드마스터급의 인간은 감각으로 알아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 포이즌레이디다.이것은 어쌔신이 직접 암살대상과 관계할 필요가 없고 암살대상의 여자에게 모종의 시약을 몰래 먹이기만 하면 된다.이시약은 약 자체는 독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며 약을 먹은 육체는 남자와 관계를 가질때 몸에서 직접 독을 만들어서 상대방을 자신도 모르게 중독시키게 되는데 이 독은 상대방의 생명력자체를 소진시키기 때문에 한번 관계를 가지고 나면 남자는 서서히 쇠약해져서 죽게 되고 독에 중독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죽게 된다.한번 시약을 먹어 포이즌레이디가 된 여자는 자신의 생명력 자체에서 독극물이 만들어지므로 포이즌레이디의 운명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죽음뿐이다. 원래 남자와 관계를 하지 않으면 평범한 여자일뿐인데 아크의 마리우스에게 반응하게 된것은 마리우스는 단순히 독극물만을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독물의 근원자체에도 치명적인 능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정말 죽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거야?" "아,안돼요, 마스터,동생을 살려 주세요.으아아앙......." 옆에서 울며불며 매달리는 레나를 이리나가 달랠 때 골치가 아프다는 듯 관자놀이를 짚고 있던 루시가 입을 열었다.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제가 가져온 소식과 연관이 있어요." "뭐 리나들을 살릴수만 있다면야." "전에 읽었던 마리우스님의 일지중에서 마도력의 멸망과 관련된 부분을 기억하시나요?" 아크는 흠칫했다.루시가 보관하고 있던 서적중 자신이 진정으로 루시의 주인이 된 후 읽게 해준 마리우스의 일지에는 마도력의 멸망에 관한 진실이 실려있었다.인간들의 역사서에는 당시 인간들이 이종족과 자연을 학대하고 결국엔 드래곤의 헤츨링을 납치햇다가 드래곤의 공격을 받고 멸망했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수십만년의 마도력의 역사동안 아주 드물지만 헤츨링에 대한 위해가 실제로 있었던 적은 여러번 있지만 보통 헤츨링과 관련된 국가를 멸망시키거나 관련된 자를 철저히 말살하고 보복하는데 그쳤지 문명자체를 말살했던 것은 오로지 그 한번뿐이었다.그 진실된 이유는 흑마법사와 관련되어 있었다. 당시 마도문명은 9써클 마스터를 무려 100명이나 배출해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내었는데 사실 이중 80명은 마계의 마물들과 계약을 맺은 흑마법사였다.그들은 흑마법의 힘을 교묘하게 감추는 방법을 만들어내서 흑마법을 싫어하는 드래곤들의 눈을 속였지만 이종족들과의 분쟁에서 9써클마법으로도 고룡급에겐 적수가 안된다는 것을 알고 (2부10편참조)절대의 금기를 범했다.바로 마신과 직접 계약을 시도했던 것이다.원래 창세력의 신마전쟁이후 주신과 마신은 양쪽 다 물질계에 강림하거나 직접 관여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단 하나,17주신과 3마신들이 모두 참여해 창조했다는 인간들이 자신들 전부를 신이나 마신 어느 한쪽에 제물로 바칠 경우엔 강림해도 좋다고 약속했다.당시 전세계는 마도왕국으로 통일되어 있었고 9써클 마스터들은 바로 이 마도왕국의 지도자인 100인원로원의 구성원들이었는데 인간들전부를 제물로 바치는 거대한 계약을 시도했던 것이다.당시 흑마법사가 아닌 9써클마스터들이 반대했기 때문에 계약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틈에 이것을 안 드래곤들은 헤츨링납치를 이유로 아예 마도문명자체를 철저히 말살시켜 계약을 미연에 방지했던 것이다. 이 파괴에서 일부 살아남아 새로운 검세력의 시대를 연 인간들은 무너진 문명들을 재건하면서 일부러 역사서엔 마신과의 계약자체를 빼버렸다.자신들이 마신과의 계약이라는 죄악을 범하려 햇다는 수치가 알려지지 않기 위해서.........드래곤들은 일부러 그것을 놔두었다.그들로선 인간들이 마신과 계약할수 있는 방법자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더 나았고 또한 자신들이 헤츨링의 납치만으로 문명자체를 붕괴시킬정도로 헤츨링에 대한 보복이 잔인하다고 기억되길 바랬다.그들로선 지극히 미미한 존재였던 인간들의 감정을 일일히 챙기는 것보단 차라리 헤츨링의 안전도가 더 높아지는 쪽이 좋았다. - 총 인구가 300내외고 수명이 만년이나 되는 드래곤은 헤츨링이 어쩌다 하나만 사고가 생겨도 인구증가율에 치명적인 악영향이 온다. "뭐!그럼 지금 저들에게 있는 마법사가 그때처럼 마신과의 계약이라도 시도하고 있단 말이야? "아니요,그때는 정치형태가 국민들이 직접 뽑은 원로원이 정치를 담당했기 때문에 원로원에서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한다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인간들전부를 제물로 삼는다는 계약을 시도할 수 있었지만 현재의 군주정으론 그런 일은 불가능해요.그것외엔 마신과의 계약을 시도할수 있는 방법자체가 없구요.다만 드래곤로드는 이번에 마도력시절의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는자가 그때의 진실까지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어요.아크님은 마리우스님과의 연관때문에 봐준다고 해도 가능하면 그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인간이 없었으면 좋겠다는게 로드의 희망이죠." "그래서 로드가 바라는 것은?" "이번평화회의에 끝까지 참가해서 그 마법사의 정체를 밝혀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어요.드래곤들의 경우 아직 이자가 흑마법사인지 알수도 없고 현재 이것은 인간들의 국가간분쟁이기 때문에 끼어들기도 곤란하다면서요,만약 그것만 해주면 어떤 부탁이든 마신과 관련된것만 아니면 원하는 것을 드래곤로드의 이름으로 한가지만 들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게 리나들을 살리는 거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데?" "리나들을 살리려면 로드한테 빌려와야 할 물건이 있어서요." "쩝,할수 없지,그럼 그렇게 해." 별로 망설이지 않는 아크의 대답에 루시가 그럴줄알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술에 손을 가져가면서 빙긋 웃으면서 물었다. "후회하지 않으시겠어요?드래곤로드와의 약속은 보통이 아니라구요.대륙통일도 가능할걸요?" "뭐 난 대륙통일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뭣보다 리나와 못해본 플레이가 엄청 쌓여 있는데 여기서 죽게 할순 없지." "고마워요,마스터!" 환희에 찬 표정으로 안기는 레나를 토닥거리면서 일행은 리나들을 구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다음날 웬지 몸이 피곤하다면서 이틀정도 더 쉬어가야겠다는 아크의 말에 공작령은 발칵 뒤집혔다.소드마스터인 아크가 피로를 느낀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고 혹시 큰일이 생긴건 아닌가 해서 카토리아공작본인이 직접 고위신관을 데려와 아크를 찾아보고 경호담당인 헨더슨도 난리를 피웠지만 결국 단순한 피로라는 신관과 의사들의 진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그럼 준비끝났지?그럼 다녀올께." 언제 아팠냐는 듯 자리에서 일어난 아크는 의식을 잃은 상태인 리나와 엘레나를 안고 있는 루시와 파린과 함께 옷매무새를 바로잡았다.리나와 엘레나를 구할 시간을 얻기 위해 잠시 꾀병을 부린 것이었다.루시의 용언으로 위장한 상태는 고위신관들과 의사로선 진실을 알수 없었던 것이다. 아크,루시,파린,리나,엘레나는 잠시후 루시의 마법으로 플로린의 하로만산 깊숙이에 있는 파린의 레어에 도착했다.파린이 드래곤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런 장소를 선택한 것이다. "자,다시 한번 설명드릴께요.먼저 제가 용언으로 리나와 엘레나의 몸안에 생성된 독의 근원을 뽑아낼 거에요,지금 이 독정은 생명력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이걸 없애면 둘은 죽어버립니다만 드래곤로드에게서 빌려온 어떤 경우에도 생명을 1년간 연장시켜줄수 있다는 보물 피닉스의 심장이 이들의 생명력을 유지시켜줄겁니다.그럼 뽑아낸 독의 근원을 파린이 흡수해서 성질을 바꾸어서 다시 분출해내고 성질이 바뀐 이것을 다시 두사람에게 넣어주면 끝이에요." "의외로 간단하긴 한데.....파린은 괜찮은 거야?" "블랙드래곤은 독의 조종,독으로 블랙드래곤을 쓰러뜨릴 존재는 없어요,안심하셔도 돼요." 이윽고 파린이 플리모프를 풀자 거대한 50미터의 검은 블랙 드래곤의 몸체가 나타났다. ㅡ 아잉,부끄러워요 아마 아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부끄러워 몸을 비트는 블랙드래곤을 본 인간이었을 것이다.앞으로도 이런 인간이 또 생길지는 의문이지만 "자,시작합니다.<나와라>" 루시의 용언이 발동함과 함께 두사람의 몸안에서 검은색의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파린은 그것들을 모조리 빨아들였다.마치 뜨거운 것이라도 잔뜩 삼킨듯 조금 괴로워하던 파린이 입안에서 한참 우물거리다가 푸른색으로 바뀐 연기를 내뱉기 시작하자 그것들이 다시 두사람의 몸을 덮었고 루시가 용언으로 그것들을 다시 리나들의 몸안으로 흡수시켰다.잠시 후 두사람이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끄으응....어,주인님 제가 왜 여기에?" "이,이상하다,그때 분명히......" 정신을 못 차리는 리나와 엘레나에게 아크가 꿀밤을 한대씩 먹였다. "앞으론 군것질좀 줄여!내참 그난리를 친거에 비하면 의외로 쉽네?이 둘 무슨 변화가 있는 거야?" "이제 두사람의 몸속에는 어떤 독도 만들어낼수 있는 독의 정화가 생성되었답니다.앞으로 리나와 엘레나는 몸에서 5천가지의 유란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독극물과 그해독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낼수 있답니다.독의 위력만으로 보면 8~900살의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에도 뒤지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독의 정화가 몸에 있는데도 리나와 엘레나를 안아도 괜찮은 거야?" "상관없습니다.이제 저것은 완전히 두사람의 능력이 되었으므로 그들이 해치려는 마음을 갖지않으면 누구도 해치지 않아요." 후일 리나와 엘레나는 스스로 어떤 독도 만들어낼수 있는 능력을 응용해서 검세력사상 최고의 연금술사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대단하긴 한데 그러고 보니 파린도 드래곤의 몸이 2배도 넘게 커진거 같네?" "파린은 그 막대한 독을 모두 흡수하면서 인간으로서 치면 소드마스터나 8써클이상의 대마법사들이 겪는 육체재구성을 겪은 것과 다름없습니다.이런건 드래곤역사상 처음이겠지만요.파린,너 한번 니 의지를 담아서 뭐든 외쳐 보렴" ㅡ 으음, 비프 스테이크 거대한 블랙드래곤에게서 나온 울림과 함께 아크들의 앞에는 먹음직한 비프스테이크 한접시가 나타났다. "끄응,스테이크 제대로 못 만든다고 그제 혼난게 그렇게 한이었니?첫번째 용언으로선 좀 그렇지만 축하한다.넌 5천살이 되기전에 겨우 천살도 안된 나이에 용언을 사용할수 있게 된 최초의 드래곤이 된 거야.앞으로 고룡급의 나이를 먹으면 너는 역대 최강의 드래곤이 될걸?" "주인님,그럼 약속대로 피닉스의 심장을 드래곤로드에게 돌려주고 오겠습니다." 사실 이 피닉스의 심장은 이번에 단순히 생명력을 유지시킨 능력말고도 원래는 이것의 한번사용으로 1년안에 죽은 자라면 어떤 조건에서도 살려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원래 리나와 엘레나둘중 하나만 이술법에 걸렸다면 아예 한번 죽게 했다가 그냥 살려냈으면 더 간단했겠지만 둘을 동시에 살려내려니 이런 방법을 택한 것이었다. 루시가 사라지고 나서 다시 메이드의 모습으로 돌아온 파린이 그말에 베시시 웃으면서 아크를 쳐다봤다. "히히,주인님,저 능력을 새로 얻으면 해주시는 거......." 아크가 이런 걸 마다할 위인이 아니다. "좋아,모두 벗으라구." 레어안에 마련된 침실로 간 네사람은 모두 알몸이 되었다. 새하얀 피부의 다른 스타일의 나신이 아크를 흥분시켰다. 파린의 경우 늘씬하게 뻗은 각선미와 전혀 군살이 없는 몸매가 남자를 유혹했고 리나와 엘레나는 로리는 아니지만 약간 미성숙한 몸매지만 볼륨이 적절히 나온 애로틱한 몸매가 아크를 자극해왔다. 파린이 아크의 물건으로 얼굴을 파묻으면서 새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뿌리부터 쓸어올려 자극하면서 입술에서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그 손길에 단번에 아크의 물건을 발기하기 시작햇다. "아앙,파린 너무해요,오늘 일은 따지고 보면 저희들 덕이잖아요,그러니까 저희가 먼저에요." 여기에 리나와 엘레나가 지지 않겟다는 듯 달라붙었다.좁은 아크의 사타구니사이에서 세명의 미녀가 얼굴과 손을 쳐박고 각각 불알과 물건에 달라붙으면서 자리를 잡으려고 들었다. "그런게 어딨어요,따지고 보면 오늘 고생은 제가 제일 많이 했잖아요?" "치이,그래도 덕분에 용언까지 쓸수 있게 되었잖아요?저희가 얻은 능력은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맞아요,어제도 매직써클업을 한건 저희들인데 사라언니가 제일 많이 안겼다고요.그러니까,오늘은....." 일급의 미녀들이 서로 불알을 핧고 자지를 부드럽게 애무하려고 들면서 귀두끝을 삼키려고 다투는 상황은 매혹적이긴 했지만 물건이 하나 있는 아크로선 아무래도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안되겠어,앞으로 버릇을 잘못 들이지 않으려면 오늘 안아주는 건 관둬야지,자 그냥 돌아가자." 셋은 그말에 질겁을 해서 즉각 손을 떼고 용서를 빌었다. "주,주인님, 잘못했어요,제발 주인님 마음내키는 대로 안아주세요." "저,저희 달아 올랐다고요,이대로는........" 못이기는듯이 아크가 다시 돌아섰다. "그래,그럼 침상에 사이좋게 나란히 누워봐." 파린,리나,엘레나의 순서로 세명의 아름다운 나체가 상품이 선반에 올려있는것처럼 줄지어 누웠다. "으음,그렇게 딱딱하게 힘주지 말고 다리를 좀 벌려서 그곳이 잘 보이게 해봐." 아크의 지시에 소녀들은 순순히 따랐고 아크는 그녀들의 아래쪽에서 각각의 드러난 비부들을 음미하듯이 관찰하고 이따금 손을 뻗어 꽃잎을 쓰다듬고 음모를 당기기도 했다.그 손길에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한 여인들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아아" "으으으음...." "아아앙...."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여인들을 바라보면서 아크가 입을 열었다. "자,이제부터 자기 손가락으로 자위를 시작해봐,제일 먼저 간사람부터 내것을 넣어주지.바이터는 사용하면 안돼." 그말에 일체히 손을 자신의 하체로 가져간 여인들은 자신의 질안을 손가락으로 자극하고 음핵을 자극해서 발기시켜서는 스스로 굴렸다.자신의 손가락의 쾌감에 여인들은 점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하아아....." "끄으으응....." 서둘러 절정에 도달하려고 손가락으로 필사적으로 애무하던 세사람중 가장 먼저 도달한 것은 엘레나였다. "아,아아앙,주인님,저 손가락으로 가버려요,아아아." 조금 늦게 나머지 두사람도 거의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어느새 침상은 세사람이 흘린 애액으로 듬뿍 젖어 있었다. "자,그럼 약속대로 엘레나부터야,그동안 두사람은 늦은 벌로 침상위를 혀로 깨끗이 하도록 해." 아크가 엘레나를 엎드리게 한뒤 새하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삽입을 준비하는 사이에 파린과 리나는 침상위에 범벅이 된 자신들의 애액을 핧았다.그런 행위자체가 흥분이 되는지 두사람의 보지는 다시 꿈틀대고 있었다. 엎드린 엘레나의 엉덩이를 살살 주무르면서 질퍽하게 질안을 적신애액을 손가락에 발라서 물건에 적신 아크는 귀두끝을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국화주름으로 가져갔다. "후후,앞으로 한번 갔으니까 말이야,이번엔 뒤로 해줄께,엘레나 좋지?" "아앙,어디든 주인님이 넣어주신다면 좋아요.빨리......" 엘레나의 허리를 잡고 물건에 힘을 준 아크는 단번에 그녀의 항문으로 찔러들어갔다. "아아,아아아,주인님의 것이 들어왔어,아아,좋아아." 몸을 비틀면서 허리를 흔드는 엘레나의 움직임에 맞춰 아크의 왕복운동도 더욱더 빨라졌다.엘레나의 항문은 아크의 물건을 끊어버릴듯 강하게 조여왔고 그 조임과 결력한 몸동작에 아크의 흥분도 더욱더 강해졌다.동시에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앞쪽을 공략하고 있었으므로 앞뒤가 동시에 찔리는 느낌에 엘레나는 쾌락의 비명을 질러냈다. "자,간다,엘레나.뒤에다 잔뜩 싸주지." "아아,마음껏 싸주세요,주인님." 마침내 아크의 뜨거운 정액이 엘레나의 안을 가득채우고 엘레나는 항문으로 절정에 달한채 침상위에 늘어졌다. 이번엔 누워있는 아크의 물건을 잠시 애무해서 일으켜 세운 리나가 조심조심 위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동굴안에 찔러넣었다. "아아,주인님,주인님의 것이 리나의 안에 가득 들어왔어요,너무 기뻐요." 삽입을 마친 리나가 아크의 위에서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는 그 동작에 아크는 다만 호흡을 맞춰줄뿐 그 동작을 즐겼다.리나의 작은 보지가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더욱더 조이고 위에서 체중을 실어 내리 눌렀다. "아아,아아아" 자신의 몸안 깊숙히 아크의 물건을 박아넣는데 열중하고 있는 리나에게 아크는 마침내 사정했다.리나는 몸을 활처럼 굽히면서 아크의 몸위에서 절정에 달햇다. "주,주인님,인제 저도......"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븛히면서 고개를 숙이는 파린의 귀여운 모습에 이미 두번 사정한 아크의 물건은 다시 힘차게 일어서기 시작햇다.저 모습을 보고 누가 과연 흉폭한 블랙드래곤을 상상할까? 가녀린 어깨를 끌어안으면서 파린을 끌어당긴 아크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파린의 유두를 입안에 넣고 천천히 혀로 핧으면서 빨고 이빨로 살살 씹었다. "하아아앙" 어느정도 가슴에 대한 애무로 파린이 달아 올랐을때 아크는 갑자기 경고도 없이 파린의 안에 삽입햇다.그 동작에 놀라서 잠시 보지로 물건을 꽉 조였던 파린이었지만 어느새 자신을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동작에 몸의 호흡을 맞추면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하아,아아아,주,주인님 저 가버려요,이렇게 빨리 가면 안되는데......" 축 늘어진 세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아크가 다시 축복의 목걸이를 손에 쥐면서 힘을 회복햇다. "너무 아쉬워마,내일 새벽이 되기 전에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까 시간은 많아.이번에는........" "도,도대체 당신은 누구요?왜 우리들을......" 플로린남부최고의 어쌔신길드라는 핏빛안개의 마스터 칼론은 공포로 질려버렸다.남을 죽이면서 살아온 목숨,죽음같은건 담담히 받아들일수 있으리라고 장담했는데 이 검은 로브의 마법사만은 예외였다. 보통 근접전에선 마법사들은 불리하다는 상식을 무시하고 길드에 들이닥쳐 닥치는대로 공격마법을 난사해댄 이 마법사는 단 20분만에 250명의 길드원전원을 몰살시켰다.거기다 충분히 한방에 죽일수 있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파이어볼같은 경우 몸의 끝에서부터 서서히 타들어가게 하는 방식으로 죽음을 맞을때까지 극한의 고통을 맛보게 하고서야 죽게 했다. "흐흐흐.........네놈들 때문에 내가 그 조무래기들때문에 망신을 당한 걸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곧 아크라는 놈의 패거리들도 따라가게 해줄테니 먼저 저승에 가서 기다려라." 칼론의 멱살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생명력을 빨아들여 미이라같이 만들어버리는 마법 뱀파이어릭터치가 발동되면서 칼론은 미이라같이 말라붙은 모습으로 숨을 거두었다. 말라붙은 칼론을 먼지털듯이 떨어버린 9써클의 마법사 카르베니안은 분이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는 듯이 몸을 떨었다. "으윽,아크라는 놈,도대체 포이즌 레이디를 품고 어떻게 살아났는지는 모르겟다만 이제 절대로 살아남을수 없을 것이다.그놈때문에 그깟 조무래기들에게 그런 수모를 당하다니......" 며칠전 아크일행의 여인에게 포이즌레이디의 시약을 먹인뒤 아크가 피로하다면서 여행을 잠시 멈췄다는 소리에 이제 아크는 죽은 목숨이라고 떠드는 스폰서들에게 카르베니안은 별것아니라는듯이 이제 약속한 댓가를 받으려고 했지만 뜻밖에 아크일행은 하루만에 다시 일어나서 평화회담을 위해 계속 출발했다.혹시 억지로 일어난것아닌가 해서 마법수정구로 잘 살펴봤지만 그전날의 병색이 완연했던 얼굴과는 다른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그의 철없는 스폰서들은 '9써클 마법도 별거 아니군,일처리가 너무 허술한거 아니오'라고 해대면서 그를 마구 씹어댔고 카르베니안은 처음 받아보는 수치에 몸을 떨었다. "이젠 그깟 스폰서들 따위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다.설사 국제적 분쟁이 생긴다 하더라도 상관없다.이번에 준비한 건 설사 드래곤 슬레이어파티급이라도 절대 살아서 나올수는 없을 것이다.편안히 죽지 못하게 되어서 불쌍하게 됐군,아크황자.저승에 가서 마음껏 후회해봐라.우하하하......." 뱀파이어에 대한 설정은 원래 흡혈귀의 이야기와 일본애니메이션스토리(월희,월영)에 제 오리지날 설정을 덧붙였습니다.흡혈귀에 물린 사람의 진행과정도 제가 멋대로 만든거구요.원래의 벰파이어는 십자가에 약합니다만 기독교세계관이 아니므로 십자가가 아니라 디바인마크로 대체했습니다. 9.뱀파이어 프린세스 아크일행은 동방의 2대강국중 하나인 플로린제국의 수도 로이텐에 도착했다. 플로린은 유란대륙최초의 제국이었던 게르마니아가 황위계승을 위해서 자신의 친족들을 모두 죽이고 즉위한 알폰9세가 후계자없이 죽자 사위였던 카몬공작과 마오타커스공작이 계승권을 걸고 싸운끝에 마오타커스공작이 제국남부에서 세운 국가다.건국이래 9백년동안 로키안과 서로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후계자를 자처하면서 정통성을 주장했지만 줄곧 대륙통일을 외치면서 공세적입장을 취한 로키안에 비해 플로린은 천연의 방어벽인 타르넨강을 의지한 수세적위치를 취했다.로키안과의 사이에 위치한 메디아가 강해지자 300년전에는 아예 로키안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타르넨강 건너편의 영지를 돈을 받고 메디아에 팔아버린 후 로키안과 직접 국경을 맞대지 않고 메디아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책을 바꾸었다.대신 서부로 진출정책을 취해서 한때 쿠안근처까지 영토를 넓히고 탈루스족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통일국가를 완성한 유리아에게 밀려 현재는 건국초기의 영토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영토가 줄었지만 유리아,로키안과 함께 대륙 3강으로 불린다. 대륙3강이라는 것 외에 특징이 있었는데 바로 6천살의 골드드래곤 레이어스가 제국의 수호룡으로 있다는 것이다.제국을 창건한 황제 마오타커스는 우연히 레어에서 가출했다가 와이번들의 습격으로 부상한 어린 헤츨링을 발견해서 치료한 후 보호하고 있다가 아버지인 골드드래곤 레이어스가 찾아오자 돌려준적이 있었는데 비록 마오타커스는 마도문명의 전멸과 연관된 역사를 생각하고 한 일이었지만 이를 감사히 여긴 레이어스는 플로린제국에서 마오타커스의 피가 이어지는 동안 단 세번 남을 침략하는 일이 아니면 도와주겠다는 맹세를 했다. 이 드래곤의 맹세는 과거 500년전 로키안에게 크게 패하여 수도 바로 앞까지 몰리는 위기를 당했을때 첫번째로 발동하여 로키안의 20만대군을 전멸시켰고 두번째는 바로 20년전 유리아에게 패하여 서부의 넓은 영토를 잃고 몰렸을때 발동되었다.이때는 국가의 멸망의 위기는 구했지만 아쉽게도 유리아에 피해를 주지는 못했는데 그것은 당시 유리아의 남부방면군 사령관이었던 카론슈타인공작의 담대함과 재치때문이었다.당시 황제인 탈레스 3세가 골드드래곤레이어스에게 한 부탁은 '플로린을 멸망하지 않게 지켜달라'였는데 이 부탁을 받고 유리아군을 막아선 골드드래곤레이어스를 본 카론슈타인은 허둥대지 않고 침착하게 레이어스의 앞에 나섰다. "위대한 존재시여,어찌하여 저희 미천한 인간의 일에 개입하시는 것입니까?" 골드드래곤은 드래곤중에서도 가장 지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종족이다.담대하게 나서는 카론슈타인에게 순순히 대답해주었다. ㅡ 나와 맹세를 맺은 플로린의 황제가 플로린의 멸망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드래곤이시여,그러하시면 저희들은 여기에서 과거 드래곤께서 맹세를 맺으셨던 때의 플로린의 국경까지 후퇴하겠습니다.과거 드래곤께서 맺은 약속은 남을 침략하는 경우가 아니면 도와주시겟다고 한것이고 이번의 플로린황제의 부탁은 플로린을 멸망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니 그것으로도 드래곤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카론슈타인의 말의 당위성을 인정한 레이어스는 그것을 인정하고 물러났다.유리아는 비록 점령지의 일부를 반환했지만 그래도 전쟁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의 곡창지대를 확보했고 플로린황제는 좀더 구체적으로 조건을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유리아와 맞설 자신이 없었으므로 어쩔수 없이 대유리아동맹을 이용해서 유리아를 견제하고 새로운 유리아와의 국경지대에 마쿠단요새를 건설하여 유리아의 공격에 대비했다.하지만 아직 한번의 드래곤과의 약속이 더 남아 있으므로 이것을 플로린에서는 큰 자랑으로 여긴다. 비록 유리아와의 전쟁으로 많은 영토를 잃었지만 남방의 따듯한 기후와 좋은 토양을 바탕으로 남은 영토만으로 물산이 풍부하여 부국인데다 해군력이 강해서 유리아와의 전쟁에서 육군은 연전연패했지만 재해권을 가진 해군으로 수시로 유리아의 해안을 공격해서 후방을 어지럽혀 휴전조약의 한 원인을 만들었을정도로 해군력만큼은 유란대륙최강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오랜 제국은 현재 중병에 시달리고 있었다.농민들은 토지를 잃고 유리걸식하다 인신매매상들에 걸려 노예가 되거나 용병이 되어 삶을 이어가는 자들이 대부분이고 노예들이 대제국의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이종족들은 자신들을 툭하면 노예로 삼곤 하는 플로린제국의 인간들을 증오해서 이종족들과의 관계도 악화되어 가는 상황인데 귀족들은 향락에 젖어 이런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일부 양심적인 신하들이 이런 현상을 타개하려고 해도 기득권을 가진 귀족들의 방해로 번번히 실패하고 있었다.이런 상황인데 현재 황제인 탈레스3세는 예술품수집과 보석수집,잔치로 세월을 보내면서 현실을 돌아보지 않고 있었다. 탈레스3세는 나이가 많아 현재는 트마리1황자,푸르카2황자,스러플콤3황자의 세력이 계승권을 놓고 암투를 벌이고 있었고 현재는 트마리 1황자가 세력은 가장 크지만 황제의 총애는 스러플콤3황자가 많이 받는 편이었다.이 세황자 이외에 슈란이라는 6살먹은 막내황자가 있지만 워낙 어려 계승권에서는 밀려나 있었다. 로이텐에 입성한 아크를 트마리황자와 푸르카황자가 아크를 영접했다. "3황자 스러플콤이 죽었다고?" 플로린황제와 직접 만나기 전에 잠시 현재의 플로린의 상황에 대해 경호대장헨더슨과 여러업무에 대한 제반사항의 보조를 위해 따라온 행정관 라이트자작에게 브리핑을 받은 아크는 좀 의아했다.분명 유리아에서 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별일없었던 사람이 급사했다는 것이다. "생모인 2황후 루네니아와 여동생 에밀리공주도 죽었다고 합니다.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쉬쉬하고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황실암투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트자작의 분석에 아크도 동의했다.몇년째 계승권에 대한 암투가 벌어졌으니 어떤 음모가 벌어졌을지 모를 일이었다. "일단 황제와의 면담에선 가능한 황자들일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황제페하의 명도 있으니까요." 아크는 고개를 끄덕이고 황제를 만나기 위해 플로린의 황궁으로 떠났다.라이트자작은 보좌로,헨더슨과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중 둘이 호위로 따르고 여인들중에서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이 따라갔다. "마계의 마물을 퇴치하고,이번엔 플로린의 동맹국 카푸안의 위기를 구한 용사 아크 황자를 뵙게 되어 영광이외다." "과찬이십니다.폐하" 서로 잠시 인사치례가 오고 간뒤 아크가 뒤에 선 라이트자작에게 손짓을 하자 라이트자작이 상자두개를 탈레스3세에게 바쳤다. "폐하,이것은 저희 유리아가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돌려드리는 것이옵니다." "오오,이것은 우리 플로린의 보물이었던 걸리탄의 술잔과 하니아의 접시가 아니오!" 탈레스 3세는 좋아 어쩔줄 몰랐다.이것은 원래 플로린제국에 세개씩 있었던 것들인데 이중 두개씩은 20년전의 유리아와의 전쟁에서 휴전의 댓가로 선물했고 나머지하나씩 남아 있던 것들은 10년전에 우연히 일어난 화재로 잃어버렸는데 이렇게 돌아온 것을 보고 황제는 기뻐 어쩔 줄 몰랐다. "아바마마께서는 대유리아동맹과 유리아의 화해가 영구적인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 보물들을 돌려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정말 고맙구려,플로린 역시 영원한 평화를 희망한다고 알려주시오.오늘 큰 연회를 베풀어야겠소,축배를 이 술잔으로 들리라.아하하하!" 아크는 속으로 비웃었다.각각 명주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낸다는 아이템들은 받고 나서 얀대제는 효용성이 없다고 별로 쓰지도 않다가 박혀있는 마나동력원을 다른 데 사용하기 위해서 뽑아낸후 한쌍은 다른데 쓰기 위해 부셔버렸고 나머지 한쌍만 그냥 보관중이다가 작년의 황자들의 테스트에서 마나동력원을 다시 얻으면서 살아난 것들인데 사실 효용성에 있어선 별거 아닌것들이었다.저렇게 호들갑스럽게 좋아하는 황제를 보면서 나라는 썩어가는데 궁안에서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는 평이 맞다고 생각했다.원래 이 보물들을 유리아에서 돌려준데는 꿍꿍이가 있었다. <장차 대 유리아동맹과의 전쟁에서 우리는 주적을 로키안으로 잡아야한다.아무리 유리아가 강해도 양면전쟁을 수행한다는건 어려움이 많으니까,그것을 위해선 플로린을 대유리아동맹에서의 자세를 소극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물론 플로린도 전부 머저리들만 모인건 아닌데 금방 태도가 바뀌진 않을테고 현황제한테 뇌물을 바쳐두는건 이미 병약해져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자에게는 좀 아깝지만 앞으로를 생각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된다.한번에 될일은 아니니까,어떻게든 플로린에 유리아는 플로린과 적극적으로 적대하고 싶지 않다고 믿게 만들어라.이번 여행도중 그것만 해내도 엄청난 성과다> 아크는 속으로 아버지얀과 같은 무서운 심계를 가진 사람과 이런 푼수같은 노인을 군주로 모시고 맞서야 하는 플로린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아크는 그다음에 웬지 노인의 동작이 과장되었다는 것과 웬지 기운이 없다는 것을 느꼇다.아마도 황자와 공주의 죽음과 연관이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아크는 더 황제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다. 환영의 연회와 이어진 무도회에서 아크는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당연히 하나같이 짝을 찾기 힘든 미인을 넷이나 데리고 나왔으니 그러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었다.카푸안에서와 달리 이리나도 정식부인으로서 데리고 나왔지만 아무리 엘프들을 노예로 삼는 것을 즐기는 플로린귀족이라도 황제가 유리아황자에게 깎듯이 예의를 지키라고 엄명했기 때문에 무례를 범할수는 없었다. 모두의 부러움과 질시가 담긴 시선을 받아가면서 무도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캐서린은 먼 발치에서 보이는 빈민들을 조금 도와주고 오겠다고 하고 마차에서 내렸다.만약을 대비해 무도회가 끝나자 마자 갑옷으로 갈아입고 있던 아테나가 호위로 함께 가고 사이나도 은신상태로 따라 붙었다.병색이 완연한 빈민들에게 캐서린이 치유주문을 걸어주고 금품을 나눠주자 그들은 감동해서 캐서린을 찬양하면서 매달렸다.일부 양아치들도 붙으려고 햇지만 아테나가 소드마스터의 살기를 뿜어내자 슬금슬금 꽁무니를 뺏다. "어머,왜 이러고 있나요?" 캐서린은 너덜너덜한 누더기 조각으로 한치의 햇빛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듯 몸을 감싸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다가섰다. "추,추워 죽겠는데 햇빛을 쐬면 몸이 아파요........불을 조금만 쬐면 나을 것 같은데.........." 가엾게 여긴 캐서린이 숙소에 데려가서 불을 조금만 쐬어주자고 했다.의외로 이 소녀는 캐서린쪽이 더 무서운듯 캐서린에게는 다가가지 않고 아테나에게만 붙으려고 들었다.아테나는 캐서린의 버릇이 나왔다면서 웃으면서 소녀를 업었다.소녀를 업으면서 아테나는 소녀의 몸이 기이하게도 차갑다고 느꼈지만 아픈 탓이라고만 여겼다. 숙소에 도착한 뒤 소녀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주방에서 조금 불을 쬐고 나가겠다고 했다.아궁이근처에서 불기를 쬐던 소녀가 잠이 들자 캐서린의 부탁을 받은 루시는 파린을 시켜 소녀를 침대로 옮겨 재우게 했다. 밤이 되자 이번 여행과 관련된 음모자들을 대비하기 위해서 사라,루시와 파린이 나서서 숙소주변에 결계를 여러종류 쳐두었다. 오늘은 카미와 엘리스가 아크를 상대하기 위해서 침실에서 함께 하고 있었다. 옷위로 드러난 몸매만으로도 풍성한 볼륨이 드러나는 엘리스와 옷을 벗고 알몸을 드러내야 여성의 곡선을 간신히 확인할수 있는 미소년이라고 하는 쪽이 더 어울릴 반대의 체형이다.아크는 이렇게 서로 비교되는 속성의 여인들을 함께 안는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다. 아크의 욕정이 담긴 시선이 몸을 흟을 때마다 카미와 엘리스는 쾌감에 몸을 떨었다. "주인님....." "빨리......" 아크가 침상에 걸터앉으면서 물건을 꺼냈다.두 미녀는 마치 보물이나 되는 것처럼 바라보았다. "자,일단 한번 여기에 봉사해봐,마음에 드는 쪽부터 오늘은 먼저야." 그말에 두 미녀가 곧바로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곳을 향해 얼굴을 파묻었다.새하얗고 부드러운 손가락이 아크의 물건을 부드럽게 감싸고 아래의 불알을 주무르면서 새빨간 혓바닥을 내밀어 물건을 향해갔다.엘리스는 아래에서부터 핧으면서 올라오고 카미는 입술로 귀두끝에서부터 삼켜가면서 물고 빨았다.아크는 그 감각을 기분좋게 즐기면서 부드럽게 여인들을 쓰다듬었다. "냐아,냐아암....." "춥춥..." 열심히 물건에 매달려있는 두사람을 바라보던 아크가 잠시 후 두사람을 떼어냈다. "오늘은 엘리스부터 하자." "아아,고마워요,주인님......" 엘리스가 아크에게 매달리면서 기뻐하자 카미가 뾰로퉁하면서 투덜댔다. "쳇,지난 1년간 드워프들한테 가서 기술을 배우고 있지만 않았어도 저도 주인님을 만족시킬수 있을 만큼 기술이 늘수 있었다구요.히잉,나도 가슴이 좀더 컸으면......." 카미의 투정에 아크가 엘리스를 안은채로 카미의 상의속에 손을 집어넣고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말했다. "흐흠,난 카미가슴도 맛있으니까 그런 투정은 앞으로 하지마,그럼 혼난다,알았지?" 아크읭 애무에 달아오르는 감각을 느끼면서 카미는 몸을 비틀었다. "아,아아앙,주인님,고마워요,저도 엘리스언니를 안아 주시고 나서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침상위에 올라간 엘리스와 카미는 옷을 벗고 알몸으로 침상위에 나란히 엎드린체 아크의 손길을 기다렸다.애원하듯이 다리사이로 드러난 애액을 떨어뜨리고 있는 꽃잎과 그위의 국화주름을 드러내보이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두사람을 아크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감사하듯이 한동안 지켜보았다. "자,그럼 약속대로 엘리스부터야." 엘리스에게로 먼저 다가간 아크는 엘리스의 엉덩이를 잡고 잠깐 조준하듯이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다가 경고없이 갑자기 삽입햇다. "아,아아앙......" 이미 두사람의 침으로 젖어있었데다가 그녀가 스스로 흘린 애액으로 젖어 있던 동굴은 아크의 튼튼한 물건을 잘 받아들였다.자신의 부드러운 점막을 후비면 깊숙이 찔러오는 물건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엘리스는 한껏 달아올랐다. "더,더 세게요!" 더욱 강한 삽입을 바라면서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교성을 지르는 엘리스를 바라보면서 카미는 어느새 손가락을 자신의 음부로 가져가 그곳에 숨어있는 음핵을 발기시키고 손가락끝으로 자극하고 있었다.그런 카미의 꽃잎으로 엘리스를 찔러대고 있는 아크의 손길이 다가왔다. "아앗!" "그냥 기다리면 지루하겠지?바이터를 넣어줄께 곧 내꺼를 받아야 하니까 강도는 약으로 하고." 카미본인이 직접 만들었던 바이터가 아크의 물건의 체형과 온도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자신의 보지를 채우고 아크의 명령에 따라 진도을 시작하자 카미는 저절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자신의 음핵을 애무하는 손길도 더욱 거칠어지고 있었다. "아아,아아!" 카미가 약간 모자란 바이터의 감각에 아크의 물건을 기다리면서 몸을 마구 비틀고 있을때 드디어 엘리스도 절정에 달했다.자신의 안을 채우는 아크의 뜨거운 분출물에 몸을 뒤로 젖히면서 환희에 찬 표정으로 엘리스는 행복한 얼굴로 쓰러졌다. 자신의 차례가 왔음에 기대의 눈초리로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카미를 보면서 아크는 바이터를 뽑고 손가락으로 양꽃잎을 크게 벌리고는 꿈틀대고 있는 그녀의 동굴안에 어느새 다시 살아나서 엘리스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물건을 찔러넣었다. 카미의 짧은 머리카락이 그 충격으로 몸을 뒤트는 동작에 맞추어 춤추고 아크의 물건은 단번에 그녀의 자궁안까지 찔러들어왔다.카미의 허리를 만지작거리면서 그녀의 앙증맞은 가슴으로 다가간 손길은 그녀의 귀여운 유두를 꼬집으면서 한손에 들어올것같은 작은 살덩이를 가득 움켜쥐고 실컷 주물러댔다. "아아,하아앙,주인님,너무 좋아요,아아아....." 크기는 작지만 성감은 떨어지지 않는 가슴에 대한 애무에 카미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커졌고 아크의 왕복운동에 맞추어 카미도 허리를 흔들었다. "아앙,주인님,커요,바이터보다 헐씬 좋아요!" 원래 카미가 만든 바이터는 아크의 물건을 본땃지만 아크의 물건보다 좋아지면 안된다는 루시의 지적때문에 아크의 물건보다 약간 작게 만들었다.하지만 결코 그 바이터의 크기는 작은 것은 아니다.다만 카미의 질은 체격보다 더 좁은 편이라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기 조금 버거운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잔뜩 배어나오고 있는 자신의 애액과 이미 아크의 물건을 적시고 있던 액체들을 윤활유삼아 카미는 마음껏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질에서 흘러넘쳐 자신의 허벅지와 침상을 적시고 있는 애액의 감각조차 카미에겐 감미로운 쾌감이었다. "으음......" 사정감을 느낀 아크는 물건을 빼내며 카미를 돌아눕게하고 그녀의 가슴위에 사정했다.힘차게 뻗어나간 정액은 그녀의 얼굴위에도 몇방울 떨어졌다. "봐,카미가슴에 싸는것도 괜찮잔아.그러니까 가슴이 작다고 실망할것 없어."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면서 말하는 아크에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카미는 자신의 가슴에 묻은 정액을 화장품이라도 되는듯이 피부속에 스며들게 하려는 듯 열심히 마사지하고 얼굴에 떨어진 정액을 맛잇게 핧아먹었다.어느새 몸을 일으킨 엘리스는 아크의 물건의 뒷처리를 위해서 다시 얼굴을 파묻고 자지를 핧고 있었다. 아크가 열락에 빠져있을때 각자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람들중 캐서린의 방에 하얀 안개가 스며들었다. "나를 보살펴주려고 한 건 고맙지만......나에겐 복수를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미안해요." 안개가 침상앞에서 뭉클뭉클 뭉쳐지면서 낮에 캐서린이 데려온 거지소녀가 나타났다.캐서린의 목덜미로 얼굴을 가져가는 그녀의 입에서는 새하얀 송곳니가 빛나고 있었다. - 콰당 "넌 뭐냐!" 아크일행은 만약의 사태를 위해서 바깥의 결계외에 방안에도 방문과 침상에 알람주문을 설치해놓고 있었다.소녀는 방문을 통과할때는 안개형태였기 때문에 알람주문을 막을수 있었지만 캐서린을 덮치는 순간 침상에 있던 알람주문이 발동했고 이에 옆방에서 자고 있던 아테나가 달려온 것이다. 분노한 아테나가 검을 휘두르면서 덤벼들었다.소녀는 기겁해서 몸을 안개로 바꾸어 자리를 피했다. "뱀파이어?" 안개로 몸을 바꾸는 것은 뱀파이어의 능력이다.서둘러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켰지만 잡는데 실패한 아테나는 쫓아가려다가 일단 캐서린의 목에 물린 이빨자국을 확인한 아테나는 우선 캐서린이 갖고 있던 성수를 상처자리에 뿌렸다.물리고 나서 바로 정화를 시켜야 뱀파이어화를 막을수 있었다.굳이 자신이 쫓지 않더라도 여기 인원들의 능력이라면 뱀파이어라도 무사하긴 힘들것이다. "허,허헉....아크황자일행중에 소드마스터는 아크황자라고 들었는데........"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의 무서움은 벰파이어에게도 적용된다.안개상태에서였는데도 소녀는 어깨에 약간의 검상을 입고 말았다. "불꽃의 친구여!나와 친구들을 해치려는 적에게 파멸을!" 녹색머리의 엘프여인이 나타나더니 불의 상급정령 샐라임을 무려 열이나 한번에 소환시켰다.그 뜨거운 열기에 소녀는 기겁해서 옆방으로 몸을 날렸다.방에 있던 갈색머리 소녀는 매우 여려 보였고 일단 이소녀라도 인질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움켜잡고 물려고 했다.그러나..... "으,으아악....." 다시 뱀파이어소녀는 기겁해서 떨어져나왔다.뱀파이어에게 인간의 독이 통할리가 없지만 이 소녀의 몸을 잡자마자 몸에서 흘러나와 침투한 독은 중독정도가 아니라 몸을 녹여버리려는 듯했다.다시 몸을 안개로 바꿔서 옆방으로 스며든 벰파이어소녀는 이번엔 권사여인을 만났다.설마 이 여인도 무서운존재는 아니겠지하고 생각했지만........ "꺄아아아악........" 여인에게서 뿜어나온 오라블레이드와 같은 성질의 마나의 주먹이라는 오라블로우를 얻어맞은 뱀파이어소녀는 약간 스친정도였지만 입으로 피를 흘리면서 비틀대며 도주햇다. "도,도대체 ......이것들은 어떤 인간들인거야........." 하지만 그녀의 재앙은 끝나지 않았으니 이번에는 후라이팬과 빗자루를 휘두르는 메이드들이 앞을 막아섰다.후라이팬과 빗자루에는 오라블레이드나 오라블로우와 같은 종류의 마나의 정화가 맺혀 있어 맞으면 끝장이라는 것을 짐작할수 있었다. 다시 뒤로 돌아서면서 비틀대며 도망가는 그녀의 앞에 오렌지색 로브를 입은 소녀마법사가 앞을 막아섰다.이제는 개길 생각도 아예 못하고 도망부터 치려던 뱀파이어소녀였지만 그것도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멈춰!" 자신보다 어려보이는 소녀의 말에 뱀파이어소녀는 거역을 할수 없었다.당황해서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 "아무리 뱀파이어라도 언데드는 언데드,대마법사급 네크로맨서와 만나면 거역할수 없지." 뒤에서 다가오던 빨간머리 메이드 소녀의 말과 함께 주변에서 포위해오는 아까의 강적들에 뱀파이어소녀는 뱀파이어의 원래 새하얀 얼굴이 더 변할구석도 없게 완전히 질려있었다. "캐서린은?" "다행히 물리자마자 조치를 취해서 뱀파이어화는 막았기 때문에 별 지장이 없었어요.제가 회복주문을 쓸수도 있지만 신성력을 사용하는 신관한테 마력에 의한 회복주문을 쓰는 건 안 좋아서 직접 일어나면 회복주문을 쓰라고 놔두고 간호하라고 파린을 남겨 두고 왔어요." 사라의 대답에 아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지금 방에는 아크와 그의 여인들이 모여있었다.아크와 여인들의 숙소에 있는 알람주문은 일단 아주 위기상황이 아니면 경비를 서고 있는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에겐 울리지 않게 되어 있었다.아크의 여인들중 될수있는한 능력을 숨겨야 하는 경우도 있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레드드래곤의 기사들보단 차라리 아크의 여인들이 전력을 사용할수 있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현재 바깥은 경비하는 기사들은 안의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7써클의 네크로맨서 대마도사인 앤에게 예속되어 꼼짝 못하고 있는 뱀파이어소녀에게 아크가 차갑게 질문했다. "이름은?" 소녀가 분하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돌렸다. "흥,대답하기 싫다." "어?이상하다.일단 뱀파이어는 네크로맨서한테 예속당하면 말을 듣게 되어 있는데요?저는 지금 아크님의 명령을 따르라고 해둔 상태구요."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캐서린은 뱀파이어같은 언데드의 극성이라는 신관중에서도 고위급,애초에 왜 뱀파이어를 알아보지 못했단 말인가? "음, 그러면 앞으로 한발짝 다가와 봐라." 아크의 명령에 이번엔 소녀가 순순히 따랐다.얼굴엔 싫은 표정이 역력했다. "흐흠,정신은 예속되었는데 몸은 따르지 않는다?이런 경우도 있나?" "글쎄요,들어본적이 없는 경우라 좀 알아봐야할것 같은데요?" "그래?그럼 사라,앤,루시 한번 살펴봐.여기서" 바로 여기서 살펴보라는 것은 일부러 소녀를 모욕하기 위해서다.원래 아크는 자기여인들을 모욕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데 하마터면 뱀파이어를 만들뻔 했으니 당연하다.특히 캐서린은 특유의 자상함으로 아크일행을 보살피는 역활을 많이 해서 여인들도 언니처럼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물론 아크와의 침실에서의 경쟁은 결코 양보가 없었지만.......그런 캐서린을 뱀파이어로 만드려햇던 소녀에게 사라들도 추호의 인정을 보이지 않았다. 용서없이 몸에 걸친 누더기를 벗기고 알몸을 만든 다음 자신을 구석구석 살피는 여인들의 손길에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어,뱀파이어가 아닌데요?"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만지고 마나스캔해본 루시와 사라,앤의 분석에 아크는 어리둥절햇다. "무슨 소리야,분명히 몸을 안개로 바꾸었다면서.송곳니로 캐서린의 피를 빨기도 했고,그건 뭐야?" "확실히 그건 뱀파이어의 능력이긴 한데........뱀파이어는 피가 차가워야 하는데 이 여자는 피가 따듯해요.그리고 언데드가 가지고 잇는 사기도 부죽하고,도대체........" "이것들아!나한테 무례하게 굴지마!" 그 말에 아크가 눈을 부릅뜨고는 따귀를 갈겨버렸다. "네가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겟다만 내 여자를 건드린 것만으로도 죽을 이유는 충분해!당...." "너무 닥달하지 말고 천천히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조금 창백한 표정으로 나타난 캐서린이 대화에 끼어들었다.아크가 반가운 표정으로 물었다. "몸은 좀 어때,캐서린?" "일어나자 마자 정화주문을 사용하고 회복주문을 걸었더니 이제 괜찮아요." 소녀에게 다가간 캐서린은 부드럽게 나신의 소녀를 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설명해주지 않을래요?도울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 따듯한 말에 소녀는 캐서린의 품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우아앙!미안해요." 소녀의 정체는 바로 한달전 오빠스러플콤황자와 어머니루네니아와 함께 급사했다는 플로린제국의 에밀리공주였다.당시 어머니와 오빠와 함께 외가에 들른 에밀리는 무려 50명의 뱀파이어들의 습격을 받았다.당시가 뱀파이어들이 가장 힘을 발휘한다는 만월의 밤이었던데다가 같이 있던 신관은 뱀파이어들사이에서 날아온 화살 - 인간이 날린 것으로 보이는 - 에 저격당해서 초반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외가의 기사들과 호위기사들도 전몋하고 외갓집의 사람들도 모두 죽고 말았다.어머니와 오빠까지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뱀파이어들중 두목급에 끌려온 그녀는 두목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리고 능욕당하던 중 외할머니가 물려준 반지를 손에 꽉 움켜쥐면서 피를 냈는데 반지에 피가 묻는 순간 거대한 섬광이 발동하면서 뱀파이어가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그와 함께 부하뱀파이어들도 모두 사라졌다.원래 이 반지에 박힌 보석은 대신주피터의 신성력이 담겨있다는 '주피터의 섬광'으로서 단 한번뿐이지만 자신의 피를 묻히면 어떤 종류의 언데드도 사라지게 할수 있는 힘이 있었다.겨우 정신을 차린 에밀리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자신의 입에 뱀파이어의 상징인 두개의 송곳니가 돋아 있었던 것이다.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슬피울던 그녀는 진작에 이것의 사용법을 알고 있었다면 오라버니와 어머니,외갓집식구들을 구할수 있었을 거라고 후회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엇다. 자신들을 습격한 뱀파이어들의 뒤에 인간들이 섞여 있었던 것을 기억한 그녀는 이일의 배후에 황위계승을 노린 첫째나 둘째오빠가 있다고 확신했다. 자신에게 생긴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복수를 맹세한 에밀리는 자신의 능력에 특이한 점이 있음을 알았다. 첫째,흡혈의 욕구를 느끼고 수도까지 올라오던 도중 몇명의 피를 빨았는데 이상하게도 그사람들은 잠시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노예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곧 그것도 없어지고 흡혈귀화하지 않았다. 둘째,분명히 흡혈귀가 되었음에도 자신이 흡혈귀라는 것을 신관들도 알아보지 못했다.단 신관들이 가지고 있는 디바인마크자체에는 접촉하지 못했다.그리고 햇빛을 쬐는 것은 조금 괴롭긴 했지만 죽지는 않았고 기타 흡혈귀들의 약점도 약간 괴로운 정도에 불과했다. 이상하게 여겼지만 수도까지 올라온 에밀리는 이미 죽은 것으로 되어 있는 자신이 궁성안에 들어갈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혹시 자신을 살펴보다가 흡혈귀가 되었다는 것을 알면 즉각 신관이 정화시킬것이 틀림없었다.뱀파이어의 능력으로 침투하자니 대륙3대강국의 궁실은 그런류의 침투에 대비한 결계도 완벽했다.에밀리는 마침 수도에 들어온 유리아의 사절단을 노예로 삼아 궁에 침투시켜 자신의 어머니와 오빠를 죽인자가 남은 두 오빠중 어느쪽인지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으흑......" 캐서린은 긴장이 풀린듯 자신의 품안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에밀리를 토닥여주었다.루시가 곁에서 한가지 질문을 던져왔다. "혹시 어릴때 독사에 물린 경험이 있나요?" "네,어렸을때 우연히 정원에 들어온 독사에 물린적이 있어요." "으음,대충 알것 같네요." 루시와 사라,앤,캐서린은 각종 지식을 종합해서 토론해본결과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일단 에밀리를 습격하고 강간한 뱀파이어의 두목이란 놈은 아마도 뱀파이어로드인듯하다.(하단설정참조)뱀파이어로드가 에밀리를 강간한 것은 강력한 뱀파이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뱀파이어로드가 인간의여자한테 아이를 임신시킬때는 완전히 여자를 뱀파이어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을 여자의 몸안에 주입시키는데 그 도중에 죽는 바람에 그녀에게 임신을 시키지 못하고 능력이 에밀리한테 스며드는 결과를 가져왔다.그래서 에밀리는 완벽하게 뱀파이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지?" "지금 이상태에서 에밀리에게 캐서린이 고위급의 정화주문을 사용하면 에밀리를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오게 할수 있어요.햇빛에 고통스러워한다던가 신성력에 괴로워하는건 없어지죠.하지만 그래도 밤에는 뱀파이어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는 좀 특이한 상태가 될거에요.그리고 문제는 흡혈의 욕구만은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피를 먹어야 한다는건데 이건 마법적 처리로 성적욕구로 바꾸는게 가능해요.이 경우엔 에밀리는 성교를 가진 사람과 각인이 새겨져서 앞으로 단 한사람과만 성교를 할수 있어요." 캐서린도 무사해서 어느정도 화가 풀린 아크가 물었다. "자,이렇다는데 당신 생각은 어떻지?" 그말에 아크를 바라보던 에밀리는 캐서린이 덮어준 천을 스스로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어서 아크에게 무릎을 꿇었다. "염치없는 부탁입니다만 당신께 부탁이 있습니다." "뭐...지?" 대충 짐작이 갔지만 아크는 확인차 물었다. "비록 이미 더러워진 몸이지만 저를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세요,그리고........당신의 주변사람들의 능력을 이미 보았습니다.제발 제 어머니와 오라버니의 원수를 없애서 그분들의 한을 풀어주세요!그렇게만 해주신다면 당신의 애완동물이라도 되겟습니다.비록 드릴 건 제 몸밖에 없지만.....소원이에요!" 에밀리로선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다.어차피 자신의 이런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와서 보통 공주의 생활로 돌아갈 기대는 하기 힘들다.거기다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도저히 범접하기 힘든 능력자들이라 입을 막는다던가 하는것도 힘들다.그리고 공주생활로 돌아가봐야 주변에 도와줄수 있는 사람도 없는 그녀는 이제 어머니와 친오빠의 원수들을 건드릴 능력도 없다. "그럴 필요는 없어,네가 말하는 원수란 사실 내 목숨도 노리는 자일지도 몰라서 어쩌면 그와도 승부를 봐야 해." 아크는 이번에 자신의 여정에 함정을 준비한 자와 에밀리를 노렸던 황자는 동일인일것이라고 분석햇다. 첫째,이번일의 배후에는 일단 대유리아동맹의 고위층이 있는 것이 확실시되었고 황위계승권을 노리고 공적이 필요한 황자들은 그럴만한 존재로 의심해볼만하다. 둘째,뱀파이어로드를 이용하는건 어지간한 마법사로는 힘들다.그들에게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도력시절의 마도문명의 유물을 손에넣은 것으로 보이는 고위마법사라면 이런일이 가능하다. "그때 너무 무서웠어요..........그럴 거라면 차라리 이렇게 강한 분들곁에 있고 싶어요,부탁이에요!" 수십명의 뱀파이어에게 포위되어 친지들이 차례로 학살당하던 경험은 너무 끔찍했다.에밀리는 흡혈귀인 자신을 몰아붙이던 이렇게 강한 이들과 함께 있으면 다시는 이런 경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햇다. 캐서린에게 정화주문으로 몸에 있는 뱀파이어의 사기를 없앤 후에 루시에게 흡혈욕구를 성욕으로 바꾸는 마법처치를 받은 에밀리는 오들오들 떨면서 아크의 앞에 섰다.이미 엘리스와 카미를 상대하느라 힘을 썻던 아크는 축복의 목걸이로 일단 힘을 회복했다. 아까는 화가 치밀어 있어서 에밀리의 나신을 봐도 별 감흥이 있었지만 작은 체구에 알맞게 살집이 오른 에밀리의 몸은 먹음직스러웠다. 아크는 에밀리를 부드럽게 끌어안으면서 입을 맞추었다. "처녀가 아니라서.....죄송해요." 키스를 마치고 입을 떨어뜨리면서 사과하는 에밀리가 귀여워진 아크는 에밀리를 끌어안으면서 위로해주었다. "내 여자들중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경우도 많아,그런건 걱정하지 마." 에밀리의 귀여운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아크는 그녀의 앙증맞은 유두를 쪽쪽 소리가 나게 빨면서 음미했다. "아앙,주인님,간지러워요......." 에밀리는 아크의 애무에 몸을 비틀었다.뱀파이어로드에게 당할때는 이런 전희도 없이 무작정 차가운 뱀파이어의 자지를 틀어박고 후벼댄것뿐이라 아프고 무섭기만 했다. 아크는 에밀리의 가슴에 얼굴을 비비면서 유두를 살살 이빨로 씹기도 하면서 손으로는 그녀의 유방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하아,하아.....아아,좋아......." 몸이 달아 오른 에밀리는 아크의 물건으로 손을 가져갔다. "주인님,제발 주인님의 것을 마시게 해주세요." 흡혈욕구를 성욕으로 바뀌게 한다지만 기본적으로 흡혈과 비슷한 형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행위중 한번은 아크의 정액을 마시게 해주라는 루시의 조언을 들었기 때문에 아크는 이를 허락했다. 이미 불뚝 서있는 아크의 물건을 한손으론 쓰다듬으연서 반대쪽손으로는 불알을 살살 자극하면서 혀를 불알밑으로 집어넣어 그 밑을 혀끝으로 자극하던 에밀리는 끝에서 액체를 조금 내고 있던 아크의 자지를 서서히 귀두끝에서부터 입안으로 삼켰다.아크의 커다란 물건을 힙겹게 삼킨 에밀리는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하면서 입안을 모두 사용해서 아크의 물건에 봉사했다.입술을 모아 아크의 물건을 조이면서 혀끝으론 자신의 목구멍까지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혀로 휘감았다.이따금 이빨을 이용해서 아크의 물건에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극하기도 했다.처음해보는 펠라치오답지 않은 기교에 아크는 감탄했다. "좋았어,일단 입에 한발 싼다,에밀리." 에밀리의 머리를 잡고 아크는 물건을 에밀리의 입안깊숙히 찔러넣었다. 자신의 목구멍을 꿰뚫고 안에 뜨거운 정액을 뿌리는 아크의 자지가 에밀리는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이정액의 맛을 다시는 잊을 수없을 것 같았다.이것이 루시가 말한 각인이었다. 아크의 물건에 묻은 나머지 정액조차 아깝다는 듯이 핧아먹는 에밀리의 몸짓에 아크의 물건은 언제 사정했냐는듯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침상에 에밀리를 눕힌 아크는 이미 펠라치오중에 젖기 시작한 에밀리의 질안에 단번에 물건을 삽입했다. "아아,따듯해요,너무 좋아!" 에밀리는 아크의 물건의 따듯함이 너무 기분좋았다.마치 얼음같았던 뱀파이어로드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자신을 힘껏 끌어안는 에밀리의 몸짓에 아크는 왕복운동의 속도를 점점 높였다.그 움직임에 호흡을 맞춰 허리를 들썩이던 에밀리가 갑자기 아크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 "응?아픈거야?" "저 그러고 보니 제가 드릴수 있는 처녀가 생각났어요." "응?" "앞쪽은 그 뱀파이어에게 뺏겼지만 뒤쪽이라도 주인님께 바치고 싶어요.사정은 뒷쪽에다........" 기특하게 여긴 아크는 에밀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자세를 엎드리는 자세로 바꾸었다.그리고 에밀리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앞을 적시고 있는 애액을 듬뿍 엉덩이사이의 국화주름에 적셔 축축하게 했다. "자아,간다.에밀리,힘을 빼." "아,아아앙......" 질에의 삽입으로 이미 팽팽해져 있던 아크의 자지가 작은 에밀리의 항문으로 밀고 들어왔다. "아아악!" "어때,에밀리 참을수 있겠나?힘을 빼." "괘,괜찮아요,더 힘껏 찔러주세요!" 남자의 물건을 처음 받아보는 에밀리의 배설의 구멍은 아크의 물건은 에밀리는 받아들이려고 해도 저절로 조여들면서 저항해왔다.하지만 그조임은 아크에겐 쾌감으로 받아들여져 정복의 욕구를 자극했다.아크의 자지는 몸통을 적시고 있던 애액과 이미 항문에 발라두었던 애액을 윤활유삼아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점점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아아,주인님,좋아요,에밀리,엉덩이가 너무 기분좋아요." 에밀리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 아크는 바이터를 진동을 약으로 해서 뒤에서 밀려오는 자극에 꿈틀대고 있는 에밀리의 꽃잎사이의 동굴에 박아넣었다.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아크의 자지와 바이터가 서로 비벼대는 것 같은 감각에 에밀리는 격렬하게 허리를 비틀고 열락의 신음소리를 토햇다. "아,아아아.....아,아래가 타버릴 것 같아,너,너무 좋아....주인님,에밀리,가,가버려요...." 아크가 뜨거운 정액을 에밀리의 항문속에 가득 싸놓는 것과 동시에 에밀리는 절정에 달했다.에밀리의 보지에서 바이터를 뽑은 아크는 바이터와 자신의 물건을 에밀리가 직접 핧아서 깨끗하게 했고 에밀리는 그것뿐 아니라 침상에 흘린 아크의 정액과 애액조차 아깝다는듯이 마저 핧아먹었다. "그럼 그바이터는 앞으로 내몫이니까 잘 보관하렴.난 잠깐 화장실에....." 소변을 보려고 일어나는 아크를 에밀리가 붙잡았다. "주인님 화장실에 가실 거 없이 에밀리의 입을 사용해주세요!" 입을 벌리고 자신이 오줌을 싸줄 것을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에밀리를 잠시 쳐다보던 아크는 약간 놀랐지만 한번 아크에게 종속되고 나면 에밀리는 피대신에 아크의 몸에서 나오는 모든 액체를 받아 들이는 것을 쾌감으로 받아들일것이라고 설명해주었던 루시의 말을 생각하고 자지를 에밀리의 입에 가져갔다.힘차게 발사된 황금빛액체가 에미릴의 입안에 쏟아져 들어갔다. "우우웅......' 에밀리는 자신의 입안을 지나 목구멍을 통과하는 오줌이 따듯하고 맛있게 느껴졌다.목구멍을 꿀꺽꿀꺽 오줌이 넘어갈때마다 마치 남자한테 삽입받는 것같은 감각이 느껴졌다.결국 다시 한번 절정에 달한 에밀리는 바닥에 축 늘어졌다. 다음날 플로린 황실은 발칵뒤집혔다.의문의 사고로 실종되었던 에밀리공주가 기억을 잃고 빈민들사이에서 해매다가 어제 아크의 부인에게 구조되어서 치료와 구조를 받았다는 것이다.이미 딸이 죽은 것으로 알고 포기하고 있었던 공주가 살아오자 황제는 기뻐했으나 공주가 앞으로 아크를 모시겠다는 말에 당황했다.하지만 시집도 안간 처녀가 무려 한달가까이 실종상태였다는 것은 귀족사회에서는 중대한 결함이라 정부인으로 시집보내기는 힘든 상황이고 적국이긴 하지만 대륙최강의 강국인 유리아의 차기후계자의 측실로 보내는 것은 그다지 부끄러울것 없다고 생각해서 허락했다.내심 황제로선 이미 오라버니와 생모를 잃고 외가마저 전멸해서 플로린에 연줄이 없어진 에밀리가 앞으로 불어닥칠 황위계승문제의 소용돌이에서 다칠것을 걱정한 탓도 있었다.비록 측실이지만 수십년간 적대관계였던 플로린의 공주를 유리아의 황자가 맞이했으므로 수도로이텐은 난리법석을 떨었다.황제의 환대를 받기 위해서 아크일행은 3일더 로이텐에 머물렀다 출발하기로 했다. "어떻게 할꺼요?저 계집애가 다 까발리면?" 책상을 치면서 바라보는 자신의 두 스폰서중 한명인 푸르카황자의 닥달에 카르베니안은 짜증난다는 듯이 맞받았다. "어차피 공주가 알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뱀파이어에게 습격당했다는 것 뿐입니다.그리고 애시당초 그런 방법을 선택햇으면서도 공주가 그런 아이템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은 것은 전하였잖습니까?" 카르베니안은 짜증이 났다.애초에 벌써 죽었어야 할 아크황자가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어쩐지 뒷처리가 좀 찜찜했던 에밀리공주까지 나타나다니!그것도 따지고 보면 저 얼간이 때문이다.자신의 이복누이에게 음욕을 품고 있었던 저 얼간이가 경쟁자인 스러플콤 황자를 제거하면서 누이동생을 뱀파이어로 만든다음 평생 그모습으로 자신에게 예속된 성노로 삼고 싶다고 해서 굳이 자산에게 예속되어 있던 뱀파이어로드를 사용하는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했는데 또 뱀파이어로드가 공주에게 아이를 임신시키려는 욕심을 품다가 공주가 갖고 있었던 주피터의 섬광때문에 죽는 바람에 아까운 뱀파이어로드도 잃고 이런 결과를 낳았다. 분노해서 대드려던 푸르카는 할수 없다는 듯이 다시 입을 열었다. "좋소,이번에는 확실하겠지?벌써 유리아에서 보내온 선물과 에밀리계집애때문에 아버님은 이번 계획자체를 취소하시려하고 있단 말이오." "어차피 이번 계획대로라면 이 도시의 절반정도는 날라가 버릴겁니다.아무쪼록 아크황자 일행이 빨리 떠나지 못하게 하고 나중에 누이동생이라도 살려야 한다는 말이나 하지 마십시오." 마법사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푸르카는 거칠게 문을 여닫고 나가버렸다. "젠장,이놈이나 저년이나.......뭐 상관없다.머리아픈 것들을 단번에 날려주지.흐흐흐......" <참조설정> 뱀파이어(흡혈귀) 한번죽은자의 시체에 영혼이 다시 들어가서 되살아난 존재,영원히 살수도 있지만 계속 인간의 피를 먹어야 생명력을 이어갈수 있는 존재다. 인간보다 헐씬 강한 육체적 힘과 마력을 가지고 있고 뱀파이어로 완성되는 순간부터 고위마법사급의 마력을 갖는다.살아있는 사람을 물어서 피를 빨아 자신과 같은 흡혈귀로 만들어 부하로 삼을수도 있고 몸을 안개로 바꾸어 어떤 곳이든 침입할수 있으며 꼭 물지 않아도 눈을 마주보면 최면을 걸수도 있다.단 눈으로 거는 최면은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나 소드마스터급에게 시도하면 실패하기 쉽다. 약점은 의외로 많아서 태양빛에 닿으면 타버리고 마늘에도 약하다.신관들의 성물인 디바인마크도 물론 쥐약,흐르는 물(강,시냇물등)위를 건널수 없다. 죽이는 방법은 목을 자르거나(이때는 자르고 나서 목과 심장이 5분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심장에 말뚝을 박거나 신관의 정화주문,불로 태우거나 태양빛을 쐬게 하는 것등 의외로 강한면과 비례해서 약점도 많다.무기로는 은으로 만든 무기가 약점이고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와 피스트마스터의 오라블로우도 통한다. 또하나의 약점은 언데드계열주술을 사용할줄 아는 네크로맨서중 대마법사급과 만나면 그의 지배를 받는다. 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리면 뱀파이어가 된다.하지만 피를 빨린양이 적고 아직 뱀파이어화가 진행이 되지 않았을때 상처에 성수를 뿌려두고 신관의 정화주문을 받으면 이를 피할수도 있다.뱀파이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자는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뱀파이어에게 종속되는데 종속시킨 뱀파이어가 죽으면 지배에서 해방된다.특수한 조건을 사용하면 뱀파이어가 아니라 인간에게 예속되기도 한다. 뱀파이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자가 아니라 맨위의 정의대로의 뱀파이어를 따로 진조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특별히 강력한 수준의 뱀파이어를 뱀파이어로드라고 하는데 뱀파이어로드의 마력은 진조흡혈귀도 지배할 정도다.또한 뱀파이어로드는 인간의 여인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켜 더욱더 강한 뱀파이어로드를 탄생시킬수 있다.특히 뱀에 물린 경험이 있는 여인일 경우에는 더 강하다.뱀파이어로드에게 예속된 뱀파이어들은 뱀파이어로드가 죽으면 함께 소멸한다.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10.타르타로스 필드 비록 측실이지만 에밀리도 엄연히 제국의 공주이기에 간략한 예식을 치룬 아크는 플로린의 공주를 맞이했으니 황궁에서 몇일 자고 가라는 황제의 부탁에 플로린황궁으로 숙소를 옮겼다.만일을 위해서 경계는 사절단의 호위를 맡고 있던 레드드래곤이 직접 맡았고 서로 신뢰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플로린측에서도 허락했다. 아크의 침실에 에밀리와 신디아가 알몸으로 함께 하고 있었다.침상위에 걸터앉은 아크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파묻은 신디아가 봉사를 준비했다. "뭐 에밀리는 초보답지 않게 기교가 좋으니까....그냥 참고만 해도 좋을거야." 아크의 물건에 직접 봉사하면서 신디아는 아크가 어디부터 핧기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지와 목구멍으로 삼키기 시작하는 타이밍,가슴을 이용해서 파이즈리와 펠라치오를 병행하는 테크닉에 대해서도 알려 주었다. 묵묵히 알몸으로 신디아의 설명을 듣고 있던 에밀리는 자신의 보지가 달아오르고 애액이 저절로 스며나오는 것을 느꼈다. "자,인제 해봐." 신디아가 자리에서 비켜나자 이미 신디아의 애무로 불끈불끈 솟아 있는 물건에 매력을 느끼면서 에밀리는 무릎으로 기어서 아크의 다리사이로 파고들었다. 븕고 귀여운 에밀리의 입술이 서서히 귀두끝으로 다가갔다. "안돼,에밀리,먼저 손가락으로 시작하는 쪽이 더 좋은데......그래 에밀리가 신혼이니까 그럼 에밀리맘대로 해봐." 끝에 액체가 조금 맺혀있는 아크의 물건을 서서히 자신의 입안에 삼킨 에밀리는 자신의 입안에서 꿈틀대는 물건의 감각에 이미 몇일전에 해본일인데도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귀두끝을 삼킨채 서서히 입안에서 혀로 아크의 자지를 감으면서 입을 이용해 에밀리가 애무하기 시작할때 신디아도 다시 그사이로 파고들어 아크의 불알을 혀로 핧으면서 서서히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크는 양쪽에서 올라오고 내려가는 두 미녀의 애무를 즐기면서 양손으로 여인들의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감촉을 즐겼다. 두사람의 입술봉사를 즐기던 아크는 에밀리와 신디아를 침대위로 올라가 엎드리게 하고 다리를 벌리게 했다. "우흠,내 걸 빨면서 벌써 젖어 버렷네.어디 여기를 만져주는 건 어떨까." 이미 애액을 뚝뚝 흘리고 있는 두여인의 벌어진 꽃잎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은 아크는 부드러운 질벽을 후비면서 그안을 마음껏 누볐다. "아아앙....." "아아아....." "으음,에밀리쪽이 크기는 작지만 조임은 만만치 않네,둘다 막상막하야." 자신의 꽃잎을 크게 벌리면서 안을 마음껏 헤집는 아크의 손길에 에밀리는 배어나오는 애액이 점점 많아지면서 흥분을 더해갔다.아크의 눈빛이 그곳에 닿고 있다고 생각될때마다 보지가 녹아버릴것만 같았다.옆의 신디아는 벌써 손짓만으로 절정에 달할 듯한 표정이었다.어서 자신도 저렇게 변하고 싶다고 속으로 원했다. "그럼 오늘은 에밀리의 신방이니까 에밀리가 먼저야." "아아,기뻐요."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에밀리의 동굴입구에 아크의 물건이 닿자 에밀리는 귀여운 입술사이로 저절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그리고 허리를 내리면서 아크의 물건이 조금이라도 들어오기 쉽게 자세를 취하려고 했다.마치 달군쇠를 집어넣은 것처럼 뜨겁게 느껴지는 아크의 자지가 그녀의 동굴안 부드러운 점막을 헤집으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에밀리는 전신이 타오르는 것 같은 자극에 욕정이 타올랐다. "아,아앙....." 그녀의 안에서 끝없이 스며나오는 애액은 아크의 자지를 흠뻑 적시고 있었고 아크의 손가락은 이미 완전히 발기한 그녀의 음핵을 장난감만지듯이 굴리고 자극하고 있었다. "아아아,더,더....." 아크의 물건이 더 깊숙이 찔러주었으면 하면서 허리를 들썩이는 에밀리의 몸을 꽤뚫으면서 아크의 왕복운동은 더욱더 강하고 빨라졌다.에밀리도 질세라 허리를 움직이며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흐르는 애액은 이미 침상과 자신의 허벅지까지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하아아,하아" 거친숨을 몰아쉬던 에밀리가 자신의 안에서 꿈틀거리는 물건을 느끼면서 동굴안을 꽉 조여서 물건을 강하게 자극했다.아크의 물건을 꽉 물어버린 그녀의 보지가 부르르 떨릴때 절정에 달한 아크가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면서 사정했다.아크가 물건을 빼자 여력이 남은 정액이 자지에서 튀어나와 에밀리의 몸을 적셨다. "아.......가,가버려......" 침상에 축 늘어진 에밀리의 등을 토닥거려주고 아크는 웃으면서 스스로 자극하고 있던 신디아에게로 자리를 옮겼다. "그래도 공식적인 신방인데 이렇게 끝나면 너무 아쉽지?오늘밤은 내내 괴롭혀줄께." "아아,고마워요,주인님." 아크의 정액으로 적셔진 몸을 부들부들떨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에밀리의 모습은 더할나위 없이 요염하고 음란해 보였다. 다음날 2황자 푸르카황자가 아버지 탈레스3세를 모시고 뱃놀이를 나갔다. 아크에게 시종일관 툴툴대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크와 자신의 형인 트마리에겐 같이 가자는 제안도 하지 않았다.아크는 신경쓰지 않고 황궁안에서 과연 두황자중 누가 음모자일지 정보를 최대한 모았다. 일단 두 황자중 스러플콤3황자가 죽으면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은 1황자인 트마리황자라고 한다.원래 지지세력이 가장 폭넓었고 장자라는 명분도 있던 그는 아버지 탈레스3세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았고 재능도 황자중 가장 뛰어났던 스러플콤이 죽으면서 거의 계승자로 자리를 굳혔다고 한다.그대신에 주변에선 그가 스러플콤을 죽게 한데 연관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아무래도 뱀파이어 떼거리가 갑자기 이유없이 영지를 습격했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런 탓인지 트마리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 행동을 매우 조심스럽게 하고 아크에게도 태도를 예의바르게 했다. "하하,그 나이에 소드 마스터라니 정말 대단하군요,제 누이를 잘 부탁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그.." ㅡ 구오오오오 갑자기 황궁안에서 거대한 진동이 느껴졌다.사라가 아크에게 외쳤다. "아크!황궁 지하에서 거대한 마나유동이 느껴졌어요!" "트마리황자!어떻게 된 겁니까?" "나,나도 도대체......일단 확인해보겠습니다!" 잠시 후 시종들에게 확인한 후 트마리가 다가왔다.황궁의 지하보고에서 웬 거대한 원형구를 발견했는데 7써클익스퍼트인 궁정마법사도 정체를 알수 없는데 7써클마스터인 사라가 확인해줬으면 고맙겠다는 것이다. 아크일행이 바라본 물체는 마치 거대한 아궁이같이 생겼는데 재질은 마나웨폰을 사용한듯하고 겉에 잔뜩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다. "이 물건은 어떻게 여기 있게 된건가요?" "모르겠습니다.푸르카가 황궁사람들한테 2주일전쯤에 이곳에 다음달에 있을 생신에 폐하를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면서 이 안에 들어 있는 것을 절대 확인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려놔서 사람들도 이곳을 건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단 이 마법진을 해독해봐야겠네요.그리고......" "전하!큰일입니다!" "무슨 방정이냐!아크황자께서도 계신 앞에서!" 허둥지둥하는 병사의 태도에 못마땅한듯한 트마리황자의 일갈에도 아랑곳않고 병사가 말을 이어갔다. "수도안에 아이언골램들이 꽉 차있습니다!그것들이 현재 궁성을 포위하고 공격해오고 있습니다!" "뭐?" 서둘러 밖으로 나와서 궁성안의 높은 탑에서 확인해본 수도안은 아수라장이었다.번쩍거리는 사람크기의 아이언골램들이 수도로이텐안을 꽉 채우고 손에는 해머나 도끼를 들고서 파괴행위를 벌이고 있었다.목표가 궁성인듯 도시자체에 대한 파괴는 앞에 걸리지만 않으면 하지 않았지만 궁성까지 몰려오면서 해대는 파괴만으로도 로이텐은 쑥대밭이 되고 있었다.궁성으로 쏟아져오는 아이언골램들과 수비대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거기다 로이텐시의 중앙에 위치한 황궁의 동서남북방향에는 소형골램들을 그대로 확대해놓은 듯한 무려 40미터크기의 대형골램들이 서서 뱃속에서 인간형골램들을 끝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저,저런 놈들이 어떻게 갑자기 나타난 거냐?" "아까 황궁지하에서 울림이 있은 뒤 땅이 돋움질하더니 금새 솟아났다고 합니다!" "응?사라,웬지 힘이 빠지는 것 같지 않아?" "그,그러네요,마나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아크는 당황했다.몸의 마나가 점점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거기다 이제서야 눈치챈게 어이가 없었지만 거무스름한 결계가 하늘위를 점점 덮고 있었다. "아바마마,이번 뱃놀이가 어떠십니까?" 수도 로이텐근교의 거대한 호수 파치아에서 뱃놀이와 함께 음유시인들의 노래와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탈레스3세는 매우 흥겨워했다. "오오,푸르카,그런데 어째서 내 형과 아크황자는 데려오지 않은 것이냐?비록 아크황자가 유리아사람이긴 하지만 이번에 내동생을 측실로나마 맞이하게 된 만큼 가능하면 평화정착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난 차라리 내 계획들이 실패했던 것이 잘 된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런 음험한 방법으로 초대한 공식사절을 죽이느니 차라리 이렇게 된 이상 이번에 제대로 된 평화회담을 열어서 평화가 오래 정착되도록 하자꾸나." 사실 유리아와 핏줄의 연줄을 맺어서라도 평화의 상징을 삼자는 것은 과거 대유리아동맹의 체결당시에도 있었던 일이었다.하지만 이것은 결과적으로 불가능햇는데 평화의 상징이 되려면 최소한 동쟁을 주재하는 로키안이나 플로린에서 나서야 가치가 있는 법인데 검세력에서 유란대륙최초의 제국이라는 게르마니아의 정통을 각각 자처하는 이 두 제국은 게르마니아에 편입되지 않았던 세력이라는 이유로 야만인취급을 해온 탈루스족에게 자국의 공주를 시집보내자는 것은 수치였다.그런 행위는 자신들보다 약소국이 자신들에게 행해야 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기에 처햇던 공주를 아크가 구했다는 명분이 있기에 공에 보답한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공주를 아크가 맞이하는 구도를 연출할수 있었던 것이다.다만 정부인이 아니라 측실이라는 것이 아쉬웠지만..... 이미 늙어 병약해져서 정신이 혼미했던 탈레스3세는 푸르카의 계획에 대해서 그렇게 자세히 몰랐다.다만 유리아의 황위계승구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유리아를 약하게 만들겠다는 계책에 날로 강성해져만 가는 유리아가 내심 두려웠던 터라 전혀 손을 더럽히지 않고 가능하다는 황자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서 받아들이긴 했지만 내심은 혹시 탄로라도 날경우 유리아의 보복이 두려웠다. "아바마마..........그럼 저에게 이제 기회는 없는 것이옵니까?" 노골적인 푸르카의 질문에 탈레스3세는 난처햇다.사실 내심 그가 총애하고 재능을 인정했던 아들은 3남스러플콤이었다.그는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서 포용력도 높아 그가 황제가 되면 명군이 될것이라고 평하던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언데드들의 습격으로 죽었다.사람들은 황자중 하나가 한짓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황제는 믿지 않았다.언데드중에서도 특히 지신의 지성과 강한 마력을 갖고 있는 뱀파이어들은 쉽게 굴복시킬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하물며 수십명의 뱀파이어들을 부리는 뱀파이어로드급인 바에야. 그리고 자신의 아들들이 형제끼리 상잔했다고는 믿고 싶지 않았다.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에 비교적 큰문제없는 계승이 이루어져 조용히 황위를 승계받았던 탈레스황제는 황위계승권자의 상잔이 역대의 황실들에서 다반사로 있었던 일이라고 해도 자신의 대에 일어났다고 믿고 싶지 않았다. 애초에 그가 푸르카와 유리아의 황위 계승 예정자인 아크를 성공적으로 암살해서 유리아를 어지럽게 만들면 푸르카를 황위계승자로 고려해보겠다는 약속도 당시 병으로 정신이 혼미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푸르카,그냥 이번일을 없던 것으로 하자는 것뿐이다.앞으로 네가 하는 일들을 보고 내가 공평히 판단할테니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무나." 사실 탈레스 3세는 푸르카를 황위계승자로 할 생각은 없었다.지지세력은 형인 트마리보다 떨어졌고 능력은 동생인 스러플콤에 비할바가 못되었다.결정적으로 호색기질이 문제였다.유리아의 아크황자도 호색으로 유명했지만 백성들의 부인을 강제로 빼았는다던가 하는 추문은 없어서 사람들에게 원한을 사기보단 이야깃거리에 오르는 정도인데 비해서 푸르카는 맘에 드는 여인이 있으면 유부녀건 처녀건 가리지 않고 며칠 즐기다가 버려버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거기다 결정적으로 동생 에밀리를 바라보는 눈이 수상하다고 궁정사람들이 수근대는 소리가 황제인 자신에게까지 들려오는 판이었다.자신이 직접 그가 에밀리를 바라보는 눈을 보았을때 그것은 여동생을 보는 눈이 아니라 음욕으로 가득찬 눈이었다.거기다 성격도 난폭하기 짝이 없었다. 그는 능력이 뛰어난 스러플콤이 죽은 이상 장자의 명분도 있는데다가 지지세력이 많은 트마리를 후계자로 삼기로 결심했다.하지만 그것을 푸르카가 알면 무슨짓을 벌일지 몰랐으므로 당분간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가 푸르카의 세력을 차츰 깎아 나갈 생각이었다. "후후,아버님,결국에 제 기회는 없다는 것이겠지요.알고 있습니다.그렇게 말씀하시고서 서서히 제 세력을 깎아나가시려는 것을요." "너!그게 무슨 태도냐!" 푸르카의 눈빛과 태도에서 수상함을 느낀 황제는 자리를 박차고 근위기사를 부르려고 했다. "이미 지금쯤 근위기사들은 제압당해 있을 겁니다.수행한 마법사들도 마찬가지구요." "너,이러고도 무사할 성 싶으냐?설사 나를 잡고 있다고 해도......" "그렇지요,수도에 남아 있는 형과 그 지지세력이라면 제 세력정도는 능가하고도 남겠지요.하지만 이건 어떨까요.수도가 지금 마물들과 몬스터들의 대규모습격으로 파괴당하고 있고 그 몬스터들한테 그들과 거기 있는 아크황자까지 모두 죽는다면 말입니다." "너!" "후후,아무리 유리아라고 해도 플로린의 수많은 대신들과 첫번째 황자까지 죽었는데 아크황자를 플로린에서 죽였다고 트집을 잡지는 못하겠지요.그들이 모두 죽을때쯤 수도에 입성한 제가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사태를 정리한 공로로 황태자에 오른다면 아무도 의심하지 않겠지요,흐흐흐......." "네,네놈이......셋째와 루네니아도 죽였던 게냐!" "어쩔수 없었습니다.그놈은 아버님의 총애를 너무 많이 받고 있었으니까요.너무 잘난체한게 잘못이지요." "이,이놈 아무리 대단한 몬스터라들이라도 수도에 남아 있는 기사단과 병력을 당해낼것 같으냐?하물며 로이텐에 남아 있는 아크황자는 소드마스터고 그부인은 7써클 마법사다!몬스터들의 적수가 아니다!" 황제의 외침에 푸르카는 여유만만하게 대답했다. "물론 그렇습니다만 저를 도와주는 마법사는 9써클의 대마법사라서 말입니다.그런경우에 대책도 있지요.비록 수도가 많이 부서지긴 할겁니다만 아크황자와 형님은 절대 살아남을수 없을 것입니다.제게 황위를 물려주고 편하게 은퇴해서 여생을 보낼 준비나 해두십시오,아바마마.남은 삶은 자식의 도리로서 편하게 보내게 해드리겠습니다." 푸르카의 자신만만한 대답에 황제는 절망하면서 힘이 빠져 다리가 풀리면서 쓰러져 버렸다. "마도력 시절의 타르타로스 필드라는 수법이에요.당시에 한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스터의 콤비에게 언제나 패하던 한 마법사가 복수를 위해서 준비한 수법인데 먼저 바로 이마법로를 이용해서 도시의 지맥에 마력을 주입해서 도시 자체를 하나의 마물로 만들어요.그다음에 스스로 마물이 된 도시는 준비한 저 4개의 아이언골램이 살아나는 것과 동시에 도시안에 있는 생명체의 마나와 생명력을 흡수해서 저 기둥처럼 서있는 거대한 아이언골램에게 공급하고 대형아이언골램은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는 소형아이언골램들을 저렇게 쏟아내요.마법의 주체가 적으로 상정했던 자들에게 아이언골램들은 공격을 퍼풋고요.소형아이언골램의 하나하나는 일반병사들의 전투력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고 몸도 속이 비어 있기때문에 약하지만 (약한 이유는 참조설정을 참고)도시안에 있는 사람들의 마나와 생명력이 남아 있는 이상 부서진 골램의 잔해를 대지가 다시 빨아들여서 대형아이언골램들에 돌려보내서 끝없이 공격해오기때문에 결국엔 지쳐 죽고 말죠.저기 보는 것처럼 도시자체가 하나의 결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빠져나가는 것도 불가능,계속 마나와 생명력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안에 있는 마스터급의 능력자들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고요.단 여기있는 사람들은 아까 제가 용언으로 각각에게 방어주문을 걸어놔서 마나를 뺏기지 않고 제실력으로 싸울수 있어요.주인님의 경우에는 이지스때문에라도 마법이 근접할수 없고요." 달려온 루시의 분석에 아크가 물었다. "마법로가 동작하는데 왜 여기서 아무도 느끼지 못했지?마법사뿐 아니라 루시도 있는데?" "지맥에 마력을 주입할때는 교묘하게 원래 자연의 마나의 흐름을 따라 주입하기 때문에 인간마법사들은 알아차리지 못해요.제가 이 궁성안에 들어온 건 몇일전이니까 그때는 이미 주입을 마치고 시동을 위한 폭발만이 남았으니까 동작을 안 했을 거구요." "해치우는 방법은?" "이미 도시자체가 하나의 마물이 되어 버린 상태에요,도시자체를 바깥에서 미티어스윔같은 주문으로 한번에 완전히 파괴하거나 한명의 8써클이상의 마스터급이 도시중앙에서 방해장을 일으키는 마법진을 그려서 유지하고 있는 사이에 네명의 마스터급(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의 전사가 저 대형아이언골램의 약점인 발꿈치를 동시에 파괴하면 되요.하나씩 파괴하려면 넷중하나라도 살아 있으면 다시 재생되어버려요.이 골램들이 파괴되면 마물이 된 도시의 생명력이 끊어지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와요" 이 방법들은 인간으로서는 여간해 하기가 힘들다.첫번째 방법은 안에 있는 사람들은 포기하는 격이니 결국엔 이 것을 준비한 자는 목표를 달성하는 셈인데다가 인간은 8써클 마법사이상이 되어야 운석을 낙하시키는 미티어스윔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 힘들고 인간들의 경우 4명의 마스터급전사가 한자리에 모일확률자체가 있기 힘들다.그러나 아크파티의 경우에는....... "아무리 결계가 강해도 제 용언이면 문제없이 부수고 나갈수 있긴 한데 다만 이경우에 폭주한 이 도시가 안에 있는 생명들을 모두 죽여버리는게 문제에요.아마 여기 일행과 어느정도의 사람들은 구할수 있겠지만 이 도시의 사람들중에 대충 10만정도밖에는......." 아무리 루시의 용언이라고 해도 로이텐안의 60만에 달하는 시림들을 결계를 찢고 한번에 옮길수는 없다.전부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범위 설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사실 그정도라도 빼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루시이외에는 그정도를 해낼수 있는 건 드래곤들중에서도 드래곤로드뿐이다. "뭐 할수 없지,그래도 잔치한것도 얼마 안되었는데 여기사람들이 절반이상 죽는걸 그냥 쳐다본다면 조금 기분이 그러니까,두번째 방법으로 하기로 하고그럼 조를 짜자." 먼저 도시의 중심인 이곳 황궁에서 방해장을 유지하는 것은 사라가 맡는다.동쪽의 거대골램은 아크와 이리나,서쪽의 고대골램은 아테나와 신디아,남쪽의 거대골램은 리사와 앤,마지막으로 북쪽은 루시가 맡기로 했다.루시가 단독으로 가는 것은 당연히 이중에서 최강자는 루시이기 때문이다.서로 동시에 목표를 파괴하기 위해서 통신아이템인 매직폰을 가지고 가고 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할수없이 로이텐시를 포기하고라도 루시의 마법으로 빠져나가기로 했다. 개요를 설명받은 경호대장헨더슨은 펄쩍뛰었다.아크를 위험한 곳에 보내느니 자신이 가겠다는 것이었다.그러나....... "헨더슨경,경을 무시하는게 아니오,내 부인들보다 경이 강하다고 할 자신이 있습니까?" 헨더슨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지 않을수 없었다.그중에서 메이드소녀에게 자신이 목숨을 구함받은 적이 있는 바에야 더 뭘 말한단 말인가? "전하,그러나......" "잘 들으시오,헨더슨경,결코 남아 있는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소,설사 거대골램까지 가까이 갔더라도 이곳에 유지되고 있는 방해장이 끊어지면 끝장이오,지금 기사들은 점점 마나를 뺏겨서 약체화하고 있소,하지만 목숨을 걸고라도 이곳을 지켜야 하오,약속할수 있겠소?" 사실 말은 장렬해보이지만 아크는 그다지 위험할것은 없었다.만약 계획대로 안 되어서 위험해질 경우 루시가 용언을 사용해버리면 얼마든지 쉽게 해결가능하다.이번일은 이미 드래곤로드가 허락한 고대문명과 연관된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사정을 알리 없는 헨더슨이 아크의 말에 감동해서 무릎을 꿇으면서 외쳤다. "전하께서 위험한곳에 몸소 나서시는데 어찌 저희가 몸을 사리겠습니까?저것들은 저희들의 시체를 짓밟기 전에는 결코 마법진에 근접할수 없을 것입니다!" 이윽고 문이 열리면서 아크일행이 나섰다.궁성을 지키던 마법사들은 계속 빠져나가는 마나때문에 그로기상태였지만 아크일행이 마지막희망이었으므로 마구 공격마법을 난사했다.아크일행은 아테나와 리사의 경우 마스터급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기에 아크의 지시로 궁성에서 눈에보이는 거리에서는 오라블레이드나 블로우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으므로 비교적 익스퍼트수준의 실력만으로 각자 목표한 방향으로 길을 뚫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꽃의 군주여,우정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내 앞을 가로막는 적들에게 파멸을!" 이리나의 소환에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가 소환되었다. ㅡ 와하하하,이거 오랜만에 싸워볼만하군,너무 허약한 놈들이라 아쉽지만 말이야 이프리트는 정령왕들중에서도 싸움을 가장 좋아하는 성격이다.그가 내뿜는 불꽃에 소형아이언골램들이 차례로 녹아서 쓰러졌다. "이거 나는 도착할때까지 놀면서 가도 되겠는걸?" 갑옷과 이지스를 장착하고 단단히 준비를 했던 아크는 좀 싱겁다는 듯 이프리트의 뒤에 서서 천천히 걸어갔다. ㅡ 띠딩 신디아가 퉁기는 하프 칼리아에서 나오는 음파가 울릴때마다 속이 빈 아이언골램들의 몸이 울리면서 몸이 쩍쩍 갈라졌다.아테나는 굳이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지 않아도 스파크소드에 약간의 마나를 실어 익스퍼트급으로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문제없이 길을 뚫을 수 있었다. "일어나라,지옥의 전사들이여,내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해치워라!" 앤이 길가에 널려있는 시체들에서 해골전사들인 스켈레톤을 수없이 일으켰다.스켈레톤은 아이언골램들의 적수는 될수 없지만 잠깐 동작을 교란시킬수 있었고 그 틈에 리사는 골램의 핵을 어렵지 않게 부술 수 있었다. "너희들이 생각은 할수 없겠지만 영광으로 알아라,이 루시님이 너희같은 깡통들한테 양손을 다 사용해서 상대해주는 걸 말야.호호호!" 마나가 넘쳐나는 루시는 다른 조들처럼 마나를 아끼기 위해서 작은 기술을 쓸 필요도 없다.양손의 후라이팬에서 빛나는 오라블레이드와 같이 빛나는 마나의 정화(도저히 이름을 지을수 없더군요.검에서 나오는 건 오라블레이드,주먹은 오라블로우,오라 후라이팬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하고......ㅠㅠ)에 닿을때마다 아이언골램들은 마치 모래성처럼 마구 허물어져버렸다. "어떻게든 버텨라!전하께서 저 거대한 놈들한테 도착할때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버텨야 한다." 플로린의 궁성수비대와 함께 죽어라 몰려드는 아이언골램들과 맞서는 레드드래곤기사단은 죽을 맛이었다.계속 몸에서 마나가 빠져나가고 있어 이젠 검에 마나를 싣기도 힘겨울 정도였다. "아아악!" 머리위에 아이언골램이 휘두르는 해머가 떨어지려는 순간 비명을 지르는 플로린기사의 목소리에 이어 곧 갑옷이 우그러지고 사람의 살과 뼈가 분해되는 처절한 파열음이 들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아이언골램이 나가 떨어졌다. "빨리 안에 들어가서 신관한테 회복주문이라도 받고 오세요!어차피 또 빠져나갈거지만 그래도 일단 체력이 있어야 또 싸우죠!" 검은 머리의 메이드소녀 파린이 빗자루로 마치 골램을 먼지라도 털듯이 떨어버린뒤 손잡이 끝으로 능숙하게 골램의 핵을 쳐서 파괴시켜버린것이었다. "도,도대체......유리아에선 메이드도 전투력으로 뽑는 거요?" 옆에서 황당한 태도의 플로린기사의 질문에 헨더슨은 머쓱해졌다.본인도 황당해서 미칠 지경이었던 것이다. '도데체 비밀호위기사라도 되는 건가?하지만 저런 엄청난 여기사들이 있다는 소리도 못 들었고 아무리 비밀호위라도 설마 자존심 센여기사가 메이드일을 한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데.......' 아크가 저번 몬스터와의 전투후 여인들의 능력에 대해 '국가기밀'이라는 말로 절대 발설을 금지시켰기에 아무말도 못했지만 도저히 의문이 풀리지 않는 헨더슨이었다. "호호,제가 일착이네요." 넘치는 마나와 파워로 먼저 목적지에 도착한 루시가 다른 조에 연락을 보냈다.루시는 굳이 매직폰같은 아이템을 사용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계속 배에서 소형골램을 토해내고 있던 거대골램이 발밑에 나타난 이 조그만 적을 밟아버리려고 햇지만 거대골램의 굼뜬 동작으로 루시를 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랑 이리나도 도착!" "아테나,신디아 조 도착!" "리사,앤조 도착, 전부 준비 완료!" "좋아요,갑니다.셋,둘,하나 얍!" 루시의 구령에 맞춰 동시에 거대골램의 핵이 숨어 있는 발꿈치에 각자들의 오라블레이드급의 일격이 작렬했다.도시자체에서 빨아들이고 있는 마나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라 뿜어내는 기운도 강했지만 마스터급의 공격엔 별수 없었다. ㅡ 쿠아아앙 - 콰아아아 거대한 네개의 골램이 동시에 쓰러졌다.동시에 도시 상공을 덮고 있던 음침한 빛깔의의 결계가 사라지면서 도시곳곳을 채우고 있던 소형골램들도 하나씩 생명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후후,아바마마,수정구슬에 도시의 활동이 멎었다고 나오는군요.이제 모든게 끝난모양입니다." "네,네놈이 천년가까운 유서깊은 수도를........" "그깟 건물들 제가 황제가 되고 나면 다시 지으면 그만입니다.걱정마십시오,아바마마의 노후는 제가 잘 모실테니까요." 자신의 병력들과 함께 황제를 이끌고 수도 로이텐안으로 들어선 푸르카는 이제 자신의 세상이라고 여겼다.수도안에 있던 트마리황자와 친트마리파는 모두 죽었을테니 이제 자신이 황위를 계승하는데는 문제가 없다.차라리 번거롭게 아크황자를 암살하는 음모로 공을 세워 계승권을 따내지 않고 처음부터 반대하는 자들을 마법사의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는 모두 죽여버리면 깨끗했을 텐데 제국의 신하들을 너무 많이 죽이면 안된다는데 자신이 매달렸던 것 같다. 이제 다른 나라들엔 정체불명의 흑마법사가 수도에서 난동을 부려 마침 궁에 있던 자신의 형과 유리아의 아크황자가 죽었다고 발표할 생각이었다.유리아도 플로린의 황자도 아크와 같이 죽었다고 하면 트집을 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물론 이생각은 그자신의 아집이 될 확률이 컷지만 망상속에 즐거운 마음으로 시가지를 지나가던 푸르카는 문득 도시가 비교적 깨끗하다고 생각했다.카르베니안은 골램들이 적으로 상정된 자들을 모두 죽일때까지 수도를 헤집을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절반이상은 파괴될 각오를 해야 할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얼마정도는 남아 있어야 내가 남은 몬스터들을 처리하고 사태를 수습햇다고 내세울수 있을텐데....." 푸르카가 투덜거리는 순간 갑자기 대열 중앙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ㅡ 퍼엉 폭렬주문인 익스플로전이 대열중앙에서 폭발하고 푸르카의 병사들은 혼란스러워 대열이 완전히 흩어졋다. "모,모두들 진정해라.도대체......" 갑자기 시가지 곳곳에서 병사들이 튀어나와 그들을 에워쌌다.바로 살아남은 궁성수비대원들과 수도경비대원들이었다.이미 황자가 골램들을 로이텐에 푼 장본인이라는 것을 안 그들은 얼마전까지의 악몽이 떠올라 황자의 패거리들을 증오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다. "모,모두들 뭣들 하는거냐!난 2황자 푸르카다,이 무슨 무례한......" '어,어떻게 된거야,수도안에 있는 내 적들이 모두 죽기 전에는 골램들은 멈추지 않는다고 햇는데.....' 푸르카의 병사들은 궁성수비대와 수도경비대에 비하면 소수다.황제를 따라온 병사들을 제압한 것은 이미 음식에 독을 탔기 때문이었다.만약 궁성수비대병력이 반만 살아 있어도 자신의 병력은 질에서도 양에서도 열세인 것이다 "무슨 소리냐!이 역적놈!너는 이제 황자도 아니다.여봐라 저 대역무도한 놈을 즉결처단하라!" 푸르카는 소스라치게 놀랏다.아까의 폭발에서 대열중에 잡혀있던 황제를 이미 아크와 사라가 구출했던 것이었다.이제 자신을 지켜줄 수단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와아,역적을 죽여라." "로이텐을 지옥으로 만든 괴수가 저기 있다.용서하지 마라!" 아까의 공포를 잊지 않았던 궁성수비대와 수도경비대의 병사들은 지칠대로 지쳐있는 몸들인데도 증오로 괴력을 발휘했다.푸르카의 병사들은 차례로 죽어가고 인정사정없는 병사들의 칼질에 푸르카역시 완전히 난도질당했다. "카르베니안,이 엉터리 마법사,무슨놈의 드래곤 슬레이어파티급도 꼼짝 못할 함정이야,그 사이비 마법사때문에.........." 죽어가면서 푸르카황자는 마법사 카르베니안을 저주했다.그러나 같은 시간 카르베니안 역시 자신의 스폰서들을 저주하고 있었다. "이 머저리 자식들!뭐?소드마스터 1명에 7써클 대마법사급한명,고위신관,정령사한명이 주력이 되고 어쌔신으로 보이는 인원이 있는 숨어 있는 파티?마스터급만 5명(아크,루시,리사,아테나,파린)에다가 7써클 이상의 대마법사만 2명이잖아!이따위 비상식적인 파티가 그런 전력이라고 했으니.......정보를 그따위로 줬으니 당연히 실패하지,죽어도 싼 자식......." 골램들이 보내오는 영상으로 모든상황을 보고 있던 카르베니안은 아크 파티의 비상식적인 강함에 전율했다.드래곤 슬레이어급 파티라고 계산하긴 했지만 그정도도 헐씬 초월하는 위력이었던 것이다. "호,혹시......유희중인 드래곤이 끼어 있었던 건 아닐까?아니야,드래곤은 유희에 다른 드래곤이 끼는 건 싫어하니까 혹시 파티에 끼더라도 하나정도가 고작인데......" 분노로 몸을 떨던 카르베니안이 다시 외쳤다. "으으으.....모든 일을 이렇게 망쳐놓다니,아크황자!이제 내 목표를 잠시 미뤄놓아도 좋다.일단 너부터 반드시 죽이고 만다!설사 진짜로 드래곤이 끼어 있는 파티라고 해도!" <참조설정> 골램 - 얼음,금속,바위,흙등에 마력으로 생명력을 부여해 움직이게 하는 존재,질이 떨어지는 것들은 동작이 느리고 몸안의 핵만 파괴하면 죽기때문에 크기와 신체의 강도에 비해 고위마법사들이나 기사들은 조금만 주의하면 상대할수 있지만 드래곤이나 고써클의 마법사들이 만들었을 경우에는 위의 약점이 제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무서운 강적임,특히 드래곤들은 인간들이 만드는 것보다 헐씬 우수한 골램을 만들수 있으므로 키메라와 함께 가디언으로 애용하는 존재,골램에는 아이스골램,스톤골램,아이언골램이 대표적인데 아이언골램은 가장 형편없는 골램이 될수도 있고 거꾸로 가장 고급의 골램이 될수도 있다.차이점은 몸의 안을 비우고 만드느냐,채우고 만드느냐다.안을 비우고 만들경우 충격에 찌그러지기 쉬워 약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하지만 골램의 안을 꽉꽉채워서 만들경우 인간의 마력으론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기 힘든데다 만들기도 힘들고 그만큼의 금속을 구하기가 힘들어 저질의 골램을 만드는 첫째방법이 더 애용된다. 11.9써클의 축복 수도의 절반이 폐허가 되다시피한 로이텐의 피해는 막심했다.9백년의 역사속에서 오랫동안 쌓아올린 귀한 건축물과 예술품들의 피해는 계산조차 하기 힘들었다.황제인 탈레스3세는 결국 앓아 누워버렸다.거기다 수도를 파괴한 것이 다름아닌 2황자였기에 황위다툼을 위해 자신들의 삶의 공간을 파괴한 황가에 대하여 백성들의 분노는 불길처럼 타올랐다.그에 비해 수도를 구한 영웅으로서 아크일행에 대한 칭송이 국민들사이에서 자자했다.그러나 살아남은 트마리황자와 플로린귀족들은 여기에 내심 기분이 불쾌해졌다.전통적으로 유리아를 세운 탈루스족을 야만족 취급해온 그들은 유리아의 황자인 아크가 백성들사이에서 명망을 얻는 것에 질투를 느꼈다.이런 공기를 느낀 아크는 레드드래곤기사단이 기력을 회복하자 평화회담을 위해 출발하기로 했다.황제는 수도를 구한 아크에게 답례로 많은 보물을 하사햇다.앞으로 도시를 재건하기에도 빠듯했지만 체면상 그냥 보내기도 곤란했던 것이다. "아크,아직 음모는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이런 대규모마법을 실시한 마법사는 끝내 찾아내지 못했으니까요." 출발하는 마차에 올라 아크의 옆에 앉으면서 내놓는 사라의 말에 아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음,확실히 그것도 있고 이런 음모를 꾸미려면 동맹의 양대축인 로키안에서도 조력자가 있었을 거야,어차피 평화회담은 해야되고 그 마법사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드래곤로드와도 약조했으니 끝까지 가봐야지.자 그럼 가는 도중에 얘기했던 그걸 마치도록 하자,앤,그럼 준비됐지?" "네,주인님." 아크를 환송하고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트마리황자는 투덜거렸다. "쳇,그렇게 요란떨거 있나?사실 그자들이 없었어도 궁성수비대만으로도 충분히 그정도는 무찌를수 있었다고!" 목이 간당간당하던 순간은 어느새 까먹은 배은망덕한 투정을 부리고 있는 트마리의 앞에 그의 심복인 라오콘백작이 나타났다. "그러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전하?" 라오콘의 말에 트마리는 버럭 화를 냈다. "무슨 말인가?겨우 능력자 몇인가 하는 것들 때문에 유서깊은 플로린제국의 황자인 내가 겁이라도 먹으라는 건가?그깟 소드마스터하나와 좀 뛰어난 능력자......." "소드마스터급 능력자 다섯에 7써클이상의 마법사가 둘이나 있는 파티라면 어떻습니까?과연 역사에 이렇게 엄청난 전력이 존재했던 적이 있었습니까?" 트마리는 흠칫했다.아크일행은 플로린사람들앞에서는 아크외에는 능력을 전부 보여주지 않았다.때문에 플로린 사람들은 아크일행의 최강전력이 소드마스터와 7써클 마법사라고 보고 있었다. "무,무슨 말인가?분명히 우리가 본 그들의 능력은......' "제가 인간의 숨겨진 능력을 파악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능력을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었습니다.그들은 그 끔직한 상황에서도 능력에 여유를 갖고 상대할 정도였습니다." "그,그런....." "이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앞으로 아크황자와 그의 여인들은 우리 플로린,아니 더 나아가 대유리아동맹의 큰 근심거리가 될것입니다." 트마리의 안색이 변했다.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급의 전력은 전쟁에서 승패를 좌우할수도 있는 엄청난 능력자들이다.그런데 백년에 하나나올까말까한 능력자들이 수두룩이라니...... "이걸 어쩌면 좋나?" "지금 저들이 플로린안에 있다는 것은 천우신조의 기회입니다.무슨수를 써서라도 해치워야 합니다." "그게 말처럼 쉽나?그런 능력자들이 그렇게 수두룩하다면......" 과거 플로린의 검신이었던 공고나공작이 함정에 빠져 사망할때 이미 몸에 중독이 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2개군단 8만명의 병력을 동원해서 이틀동안 차례로 치고 빠지는 차륜전을 펼쳐서 익스퍼트급검사 30명이 포함된 2만5천의 전사자와 2천의 부상자를 내고서야 그를 죽일수 있었다.부상자가 적었던 것은 소드마스터의 공격에 당하면 부상으로 끝나는 일이 더 드물었기 때문이다.그런데 팔팔한 능력자가 수두룩한 데다가 대마법사급의 지원까지 받는 파티를 공격하려면 얼마나 피해를 감수해야 할지 모를 일이다.거기다 유리아가 그런일이 생기면 그냥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저희 플로린제국에는 소드마스터 열도 능가하는 힘이 있음을 잊으셨습니까?" "무엇말인가?설마!경이 말하는건....." "그렇습니다.플로린 제국에 약속된 수호룡의 맹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마침 전하께서는 쓰러지신 폐하의 정무를 대행하기 위해서 수호룡에게 소원을 말할수 있는 징표이기도 한 옥새를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무슨 말인가?그건 이제 단 한번밖에 안 남았고 절대절명의 위기에 써야 하거늘......절대 안 되네!" 트마리는 어이가 없었다.과거의 인연으로 플로린황제의 부탁을 세번들어주겠다고 한 골드드래곤레이어스와의 맹세는 비록 공격에는 사용할수 없지만 어떤 위기도 넘길수 있는 비장의 패였다.그런데 그것을 사용하라니....... "그렇지 않습니다.아크황자주변의 인간들의 무서움을 모르시겠습니까?앞으로 아크황자가 유리아의 황위에 오르면 유리아는 더욱더 강해질겁니다.그러면 방어에만 쓸수있는 수호룡의 맹세로 우리가 웅크리고 있는 동안에 유리아가 지금보다 더욱더 강해져서 플로린을 함부로 대하는꼴을 전하는 황제가 되신 후 당하셔야 합니다." 트마리의 얼굴이 찌푸려졌다.지금도 유리아보다 한수아래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미칠지경인데 거기다 더 불리해진다니...... "하지만,동생의 남편이고 평화사절단이기도 한 자를 국내에서 죽인다는건 좀 그렇지 않소?" 이미 거부감보다는 자신을 정당화시킬 소재를 찾고 있는 모습이었다.거기에 라오콘의 대답이 청산유수로 이어졌다. "대를 위해 소를 버릴줄 아셔야 위대한 군주가 될수 있는 겁니다.여동생을 야만인의 땅으로 불모처럼 끌려가게 하느니 차라리 고국에 시신으로나마 묻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동생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말은 터무니없는 궤변이다.에밀리는 결고 강제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애초에 정부인도 아니고 측실자리에 플로린에서 그렇게 매달릴 필요도 없는 것이다.그러나 천박한 민족우월주의에 젖어 있던 트마리에게는 아주 그럴듯하고 그것만 해내면 자신이 위대한 군주가 될것만 같이 느겨졌다. "하지만 수호룡의 맹세를 사용해버렸는데 아크황자를 해친것을 이유로 유리아가 쳐들어오면 어쩌란 말이오?" 유리아에 대한 민족우월주의와는 별도로 강력한 군사력을 트마리의 마음속에서는 잊지 않고 있었다.라오콘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대답했다. "아크황자를 죽일때 레이어스에게 정신마법으로 황자와 호위기사들이 서로 상잔해서 죽게 하십시오.인간이 6천살의 고룡의 주문을 막을수는 없을테니 소드마스터급이라도 서로 죽이고 죽게 될 것입니다.그럼 책임을 우리가 지지 않을수 있고 거기다 드래곤이 그들을 죽였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할테니 우리가 수호룡의 맹세를 이미 써버렸다는 것을 다른 국가도 모르게 되어 일석이조입니다. "과연 묘책이오!" 황자가 흥분해서 외쳤다.어차피 수호룡의 맹세는방어에만 쓸수 있으니 다른 나라들이 수호룡의 맹세가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과 별반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황위계승자를 잃은 유리아는 큰 혼란에 빠질것이고 그럼 점차 약해질 겁니다.전하께서 황위에 오르셔서 영명함으로 나라를 부흥시키셔서 플로린이 대륙최강의 국가로 부활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엄연히 자국의 사정도 별로 좋은 것이 아닌데 유리아만 없으면 만사가 잘될거라는 허무맹랑한 소리였지만 이미 붕뜬 트마리는 주제파악을 할 이성이 남아 있지 않았다. "내가 플로린 증홍의 군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면 어찌 경의 공을 잊겠는가?" 자신의 손을 잡으면서 기뻐 날뛰는 트마리에게 라오콘은 공손히 예를 표했다. 라오콘은 트마리에게 아크가 플로린영내를 벗어나서 수호룡의 맹세를 사용할수 없게 되기 전에 서둘러 사용하라하고 이런일은 아는 사람이 적을 수록 좋으니 자신은 집에가서 아무것도 모르는척하겠다고 했다.라오콘이 집에 돌아와서 자기방에 들어가자 뜻밖에도 푸르카황자를 도왔던 마법사 카르베니안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내 명대로 모든 것을 시행했느냐?" "예,주인님,모든것이 주인님이 원하시는대로 처리되었습니다.' "잘했다.이제 침대에 들어가서 한잠자고 일어나면 너는 모든것을 잊어버릴 것이다." 라오콘이 잠자리에 들자 마법사 카르베니안은 광소를 터뜨렸다.모든것은 그가 라오콘에게 정신마법을 걸어 트마리황자를 부추긴 것이다. "흥,애초에 황자에게 정신마법을 걸었으면 좀더 편했지만 드래곤한테 맹세를 말할때 드래곤이 내 정신마법의 흔적을 발견하면 곤란하지,애초에 썩어빠진 우월주의와 공명심에 가득차있는 녀석들은 저는 손가락하나 다치는 것도 겁내면서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니 어쩌니 하는 명분론만 내세워주면 이용해먹기 편하다니까,아크황자!설사 네 놈의 파티에 드래곤이 끼어있을지 몰라도 6천살의 고룡급에 맞서긴 힘들것이다.거기다 유희보단 맹세쪽이 좀더 명분이 있으니 드래곤간에 마찰이 생겨도 레이어스쪽에게 양보하게 되겠지.뭐 네놈파티에 드래곤이 있다고 보는거 자체가 내 과민반응일수도 있지만.......우후후후,이제 대륙간에 전쟁이 휩쓸어도 상관없다.오히려 내목적엔 그게 더 좋을지도 모르지 이따위 애송이 스폰서들보다는 말야" 이런 내막도 모른 채 트마리황자는 황궁지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맹세의 방앞에 섰다.이방은 플로린황가의 피를 이은자가 표식으로 피를 떨어뜨려 핏줄을 확인한 후 옥새를 열쇠로 사용해야 들어올수 있는 방이었다.병석에 누운 황제를 대신해 정무를 보느라고 옥새를 가지고 있던 트마리는 이 조건을 모두 채울수 있었으므로 들어갈수 있었다. 방의 중앙에는 맹세의 비석이 놓여 있었다.이 돌에 옥새를 올려놓고 레이어스를 부르면 레이어스가 나타나 플로린황가의 후계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맹세의 절차였다. "플로린제국의 트마리황자가 마오타커스와 레이어스의 맹세로 이루어진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왔소이다.부디 드래곤의 고귀한 맹세를 지켜주오." 트마리의 말과 함께 맹세의 비석이 빛나기 시작했다.그리고 잠시후 섬광과 함께 새하얀 로브를 걸친 금발머리의 젊은 사내가 나타났다. "아함,수면기라서 인제 20년정도 잤구만,왜 깨우고 난리야?근데 황자?나와의 맹세를 요구할 존재는 마오타커스의 피를 받은 황제로 정해져 있는데?" "위대한 존재를 뵙습니다,저는 플로린제국의 제위를 곧 계승할 몸입니다.현재 황제폐하의 업무를 대행중이라 옥새도 갖고 있지요.자격은 된다고 봅니다만." 턱을 짚고 잠시 생각뒤 트마리의 앞으로 다가온 남자는 트마리의 이마에 손을 대고 잠깐 서있었다.소드유저상급의 검사였던 트마리였지만 그의 움직임에 제대로 반응도 할수 없었다.애초에 드래곤에게 저항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서 그냥 맘대로 하도록 서있었다.손을 뗀 금발머리의 사내,플로린제국의 수호룡인 레이어스가 말했다. "음,거짓은 아니군,좋아,그럼 이걸로 인정해주는 걸로 하지,그러나 이걸로 맹세는 끝이라는 걸 명심해두게나.이제 소원을 말해보게." 트마리의 설명을 들은 레이어스는 얼굴을 찌푸렸다.정의로운 존재라고 자부하는 골드드래곤으로선 도저히 하기 싫은 음험한 짓이었다. "아니,자네의 집에 찾아온 손님을 비겁하게 암살하겠다는건가?그것도 자신의 매제를 말이야?" "제 누이도 야만스런 탈루스족에게 시집가느니 고국의 땅에서 죽는 것이 행복할 것입니다.남을 침략하는 것도 아니고 마계의 존재와 접촉하는 것도 아니니 맹세의 주의사항에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어스는 속으로 혀를 찼다.드래곤 입장에서는 인간들이 서로 야만인이 어쩌고 우월함을 내세우는 것은 가소롭기 짝이 없었던 것이다. "끙,할수 없지,내가 맹세를 잘못했나보군,좋아 일단 맹세니 지키기로 하지,허나 이걸로 플로린과의 연이라는 것은 끊어진다는 걸 기억해두게." "저 부탁이 있습니다만" "응?소원은 이걸로 끝이잖나?" "아크황자가 죽기 전에 인정상 누구한테 죽는가 알려주고 싶습니다만 같이 갈 수 있을까요?" 확실히 아크황자를 죽일수 있다는 말에 수도에서 그많은 골램들에 맞서던 그 엄청난 자의 앞에서 자신이 위세를 떨어보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난 것이었다.이미 죽을 위기에서 아크덕에 살았다는 고마움은 날라간지 오래였다. "흥,인간들의 유치함이란.......좋다,네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한번 보고 싶군." 레이어스가 트마리의 어깨를 짚는 것과 동시에 두사람의 모습은 사라졌다. 유리아의 평화사절단은 플로린의 남부해안을 가로지르는 우레티안가도를 지나가고 있었다.이곳을 따라 플로린의 3대항구중 하나인 타이간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배를 타고 메디아로 출발할 예정이었다.경호를 맡고 있는 호위병들은 철통같은 경계에 여념이 없었지만 아크의 다른 여인들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여러 감상에 젖고 있었다.그중에서 아크와 사라,루시,파린,앤,리나,엘레나가 타고 있는 세번째 마차에는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으으음......." 마차안에는 작은 관하나가 놓여져 있었고 파린은 그위에 푸르스름한 빛을 내고 있는 손을 얹고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데 관은 뭉클뭉클대는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었다. "정말 괜찮겠지?" "염려 마세요.파린이 돕는 이상 별 위험없이 일을 끝낼수 있으니까요.앗!성공한 것 같네요." 아크가 무언가를 걱정하고 있을때 관을 힙싸고 있던 검은 연기가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사라졌다.그리고 관뚜껑이 열리고 그안에서 검은 액체에 담겨 있던 앤이 알몸을 일으켰다. "아아........이,이거....." "축하해요,육체 재구성이 이루어졌군요,앤 아가씨,이제 당신은 유란대륙에서 검세력사상 첫번째로 네크로맨서중에서는 8써클의 경지에 이른 거에요." "고마워요,모두 루시와 파린 덕분이에요." 앤이 알몸으로 기뻐하면서 루시에게 안겼다.사실 앤에겐 마법이란 재미있는 놀이정도였지만 아크를 더 도울수 있다는게 기쁠 뿐이었다. 로이텐시를 구한 후 타르타로스필드를 유지하던 마력은 끊어졌지만 이미 그것이 빨아들인 막대한 양의 생명력과 마나가 아직 대지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루시는 그냥 두면 이미 성질이 불순해져서 자연으로 환원되지도 않고 안 좋은 기운으로 남으리라는 것을 알고 일단 그것을 빨아들였다.그 거대한 에너지가 아까웠던 루시는 아크와 앤의 허락을 받고 그 마력을 앤에게 불어넣어 주기로 했다.아크와 사라의 경우 사기가 들어간 이 기운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이런 종류의 기운을 잘 다룰수 있는 네크로맨서인 앤이라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수법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 목숨을 걸어야 하지만 이런 계열의 주문의 조종이라고 할수 있는 블랙드래곤인 파린의 도움이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다고 하고 앤도 원해서 아크 역시 위험하면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허락한 것이었다. 역시 기뻐하면서 리나와 엘레나가 앤의 옷을 꺼내주려고 했지만 아크가 제지했다. "잠깐,이런 좋은 날을 그냥 넘기기는 그렇잖아?" 아크의 능글맞은 표정에 자신들이 새로운 능력을 이룰때마다 아크가 해왔던 의식(?)을 떠올린 여인들은 질렸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속으로는 기대감에 음심이 피어올랐다. "휴우,뭐 관두실 분도 아니고 그럼......" 사라가 막 상의를 벗으려는 순간 밖에서 고함이 들려왔다. "트마리황자!무슨 일이신 겁니까?" 아크는 밖에서 들려오는 헨더슨의 고함소리에 의아해했다.여기에 그가 무슨 일로 나타났다는 말인가.창밖을 내다본 아크는 기이한 광경에 놀랐다.트마리황자와 처음보는 하얀색 로브를 걸친 남자가 공중에 떠서 그들을 내려보고 있었다. '부유마법으로 마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안정적으로 자신과 동시에 띄우고 있는건 꽤 실력좋은 마법사라는 건데.......저자는 로이텐에선 본적이 없는 마법사군?' 트마리옆에 있는 남자의 정체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 아크는 곧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어떤 자건 자신을 해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트마리황자!웬일이신지 모르지만 일단 내려오시구려!' 아크의 외침에 대답을 않고 트마리는 레이이어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자,일단 손을 써주시지요.' 레이어스가 내키지않는듯 주문을 외우자 갑자기 마차주변을 둘러싼 호위기사들이 모조리 쓰러졌다.놀란 아크에게 루시의 메시지마법이 날아들었다. <주인님,저 자식 드래곤이에요.일단 기사들은 아무 이상 없는 것같으니 말을 들어보죠.> 기사들이 이상이 없다는 루시의 말에 안심한 아크가 트마리에게 외쳤다. "이게 무슨 짓이오,처형?해명을 해주셔야겠소!" 트마리가 으스대는 표정으로 아크에게 말했다. "이것 미안하게 되었네,매제,자네와 일행들은 야만국 유리아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재들이라는게 그대들의 불행일세,그대들의 존재는 문명국들에게 불행이라네,그러니 여기에서 사라져주는게 세상을 위해서 좋은 일이야,내 인정상 자네의 시체는 유리아로 돌려보내주지." "뭐!" 아크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다.며칠전에 죽을 목숨인 걸 살려줬는데 저 따위 태도라니? "오라버니!그게 무슨 소리인가요?전하는 당신의 생명의 은인이란 말이에요!" 뛰어나온 에밀리의 외침에 트마리는 아주 불쌍하다는듯한 표정을 에밀리에게 보여주면서 대답했다. "오오,누이야,미안하구나,하지만 너도 야만국으로 시집가서 여생을 마치느니 고국의 산하에서 몸이나마 묻히는 것이 더 가치가 있을거란다.대를 위해 소를 버려야 하는 오라비의 심정을 이해해주렴." "이 더러운 새끼!너도 푸르카 그 자식하고 다를 게 없었구나,이제 너 따위와 오누이의 연은 이걸로 끝이야!' "저런,저런......고귀한 플로린의 핏줄이 야만족 출신의 남자와 사귀다 보니......" "하하하!오크 하품하는 소리 집어쳐라,트마리!" 트마리의 궤변을 아크가 대뜸 잘라버렸다.몸에선 무럭무럭 살기가 피어 올랐다. "이 개자식아!언제 우리 탈루스족이 네깟놈들보다 문화가 떨어져서 야만족으로 불렸냐?네놈들이 우리를 야만족취급하는건 게르마니아때부터 우리가 너희의 세력권안에 들어오지 않고 너희들이 정벌이란 이름으로 쳐들어올때마다 번번히 격퇴시켰기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너희우린족들들을 이기면 야만인이고 너희한테 편입되면 문화종족이냐?잡소리 집어치고 어디 뭐든지 해볼테면 해보시지?" 아크의 호통에 트마리가 우물쭈물거리면서 옆의 레이어스에게 말했다. "흠흠,저렇게 예의없이 나오는 말을 듣고 있을 수 없으니 레이어스님께서 손을 써주십시오." "잠깐 기다려라." "네?" 레이어스는 6천살의 고룡,루시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파린의 정체는 알아볼수 있었다.보통 드래곤의 유희는 가급적 서로 터치하지 않는것이 원칙이므로 파린을 좋은 말로 돌려보낼 생각이었다.유희보단 맹세쪽이 좀더 무게가 있기에. 일단 레이어스는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도록 파린에게만 메세지주문을 사용했다. <넌 누구냐?기운을 보니 블랙일족인 듯 한데 내가 풍기는 기운정도에 알맞은 나이대의 블랙일족을 들은 적이 없다,이제 고룡급에 접어든듯한데?> <안녕하십니까,레이어스님,블랙일족의 파라키온이 인사드립니다> <뭣!파라키온이란 아이는 기껏해야 천살도 안되었을텐데 네 기운은 막 고룡에 접어든 수준의 위력이다,이럴리가 없는데?> <인연이 있었습니다> 레이어스는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어떻게 천살도 안된 드래곤이 용언을 습득한 기운을 풍긴단 말인가?그리고 내심 걱정이 되었다.블랙은 드래곤중에서도 성질 더럽기 짝이 없다는 것으로 레드와 함께 악명을 날리는데 천살도 안되어서 저렇게 강하다면 장차 어느정도 강해질 것이란 말인가,아마도 역대 최강의 드래곤이면서 싸이코로 불리는 지금도 주인을 찾고 있다는 라미루시아도 저정도 나이대엔 저렇게 강하진 않았을 것이다. <흠흠,네 유희를 망치게 되어서 미안하다만 난 맹세를 지켜야 한다.그다지 나도 하기 싫은 더러운 일이지만 약속이라 별수 없다.그러니 이번 유희는 포기하고 레어로 돌아가려무나,나중에 내가 사과를 하마> <저는 지금 유희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아크님은 제 주인님이십니다> 파린의 대답에 레이어스는 경악했다.광룡라미루시아에 이은 또하나의 싸이코드래곤이 나왔단 밀인가? <으흠,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후회하게 될거다.그리고 네가 맞선다고 해도 너는 내 적수가 아냐> <휴우,호의로써 말씀드리는데 레이어스님,지금 하시려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엄청 후회할겁니다> 레이어스는 그 말에 화가 치밀었다.블랙은 잔인한 성정으로 인해 다른 생물들에게는 공포의 존재였지만 대드래곤전투력은 드래곤중에선 하위에 속하는 편이었다.사실은 파린이 한 말은 루시를 두고 한 소리였지만 루시의 플리모프는 스스로 기운을 뿜지 않는 이상 레이어스로서도 알아 볼수 없는 수준이었다.이미 드래곤로드가 드래곤들에게 루시의 주인이 된 아크에 대한 경고를 이미 알려준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드래곤들이라면 아크와 연관되는 일을 피했겠지만 마침 레이어스는 수면기에 있던 중이라 드래곤로드의 전갈을 받은 그의 가디언들은 주인이 깨는대로 알려주려고 했지만 맹세와 관련된 부름이 날라와서 수면기도중에 잠을 깬 그는 그것을 확인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화는 났지만 현명한 골드종족답게 레이어스는 냉정히 판단했다.현재 파린의 능력은 고룡급에 도달해 있었고 플리모프한 상태로는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본 레이어스는 거대한 골드드래곤의 본체로 돌아왔다.200미터높이의 황금빛드래곤이 거체를 드러냈다. "왜 그러십니까,레이어스님?" 트마리는 의아해했다.레이어스가 그냥 마법만 쓰면 되는 거 아니었나? ㅡ 저중에 플리모프상태로는 감당할 수 없는 능력자가 있다.일단 그냥 용언으로 모두 죽이고 내가 말한대로 정황을 꾸며주마,그럼 그걸로 맹세는 끝나는거다 사실 정의롭고 지혜로운 종족이라고 자부하는 골드인 레이어스로선 이런 음험한음모를 맡게 된것 자체가 수치였다.그냥 빨리 끝내버리고 싶었다. "아,알겠습니다." 트마리는 놀라웠다.아크일행의 능력이 고룡으로서도 얕볼수 없었다니.......그를 미리 죽이기로 한 것이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했다. ㅡ 아크황자여 미안하구나,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맹세라서 어쩔수 없다 <죽어라> 레이어스가 죽음의 용언을 발했다.그러나 그 모든것을 별 동요없이 쳐다보던 아크일해의 주위에 황금빛장벽이 생겨나더니 그 용언을 튕겨내버렸다. ㅡ 어,어떻게! 레이어스는 충격에 휩싸였다.자신의 용언을 막아내는 이 힘이라는 것은.........자신이 그다지 주목하지 않고 있던 빨간머리의 메이드소녀가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하자 레이어스는 깜짝 놀랐다.저 연약한 메이드소녀가 뿜어내는 힘이 레이어스가 본체상태에서 뿜어내는 힘도 능가하는 것이었다. "너!죽고 잡냐?감히 주인님께 그따위 짓을......."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메이드소녀를 보면서 레이어스는 한 공포스러운 이름을 떠올렸다. ㅡ 라,라미루시아님? "각오햇!" 루시가 단번에 드래곤의 몸체로 돌아오면서 그 거대한 몸체로 레이어스에게 몸통박치기를 먹였다.무려 높이 2~300미터의 거체 두개가 해변가에 쳐박히자 엄청나게 큰 구덩이가 단번에 생겨 바닷물이 빨려들어왔다.엄청난 충격파가 주변을 강타했지만 때늦지 않게 사라와 앤이 친 방어결계덕에 사람들은 무사할 수 있었다. '어,어떻게 된거야?저놈들한테도 드래곤이.....' 벌어지는 상황에 트마리는 경악했다.괴상하게 강한 메이드소녀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드래곤이었다니!어줍잖은 공명심을 부린 자신이 미치도록 후회가 되었다.후회를 더 하고 있을 틈도 없이 그의 앞에 파린이 블링크주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님이 보시자고 하니 함께 가실까요.' "나,나는....." 파린에게 뒷덜미가 잡힌 트마리는 아크의 옆에 끌려왔다.그러나,아크일행은 트마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루시와 레이어스의 격투(라기보단 일방적구타)를 지켜보고 있었다. ㅡ 꽤에엑 ㅡ 이자식,죽어라,죽어,주인님한테 그런 용언을 써? 거대한 육체를 패대기치고 휘두르고 던지고 짓밟고 후려패는 모습은 가히 공포스러울 정도였다.주변땅의 울림은 지진도 능가했다.원래 골드드래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정의로운일이라는 신념이 생겨야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하는 종족인데 애초에 일자체도 레이어스에게는 맹세때문에 끌려온 억지스러운 일인데다가 설사 제대로 된 실력을 낼수있어도 역대최강의 드래곤인 루시의 적수는 아니라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있었다. ㅡ 죽어랏 ! 창공에 솟아오른 루시가 최강의 파이어브레스를 내뿜었다.레이어스가 블링크주문으로 피하는 순간 해변가에 브레스가 적중하자 땅속깊이 뜷고간 브레스의 자리에서 시뻘건 용암이 마구 피어올랐다. "맙소사!도대체 얼마나 뚫고 들어갔길래 저지경이야?" "뭐 고룡급의 브레스면 어떤 주문도 능가하는 능력이니까요." 허겁지겁 블링크로 피한 레이어스앞에 메이드모습으로 돌아간 루시가 다시 코앞에 나타났다. "어쭈?이자식,피했겠다!" ㅡ 라,라미루시아님,제말 좀...... "먹었!" 루시가 빼든 후라이팬에서 발하는 마나에 콧잔등을 맞은 레이어스는 코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추락해버렸다.다시한번 진동이 대지를 흔들고 추락한 레이어스의 옆으로 다가간 루시가 마나를 마구 발하면서 후라이팬으로 레이어스의 전신을 후려쳐대기 시작했다.고목나무에 붙은 매미같은 모습이었지만 후라이팬에서 나오는 마나가 7~8미터정도나 되어 그것으로 레이어스의 몸이곳저곳을 블링크주문으로 왔다갓다하면서 후려패대자 레이어스의 전신의 드래곤본은 차례로 아작이 났다. "이자식,너는 곱게는 못 죽는다,죽어죽어죽어죽어어었!" <루시,그쯤 해두고 어디 얘기나 좀 들어보자> 아크의 명령에 손을 거둔 루시가 레이어스를 끌고 아크의 앞으로 다가왔다.다시 아까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한 레이어스는 완전히 온몸의 뼈가 부러지고 얼굴은 시커먼 멍이 덮고 있어 비참한 모습이었다.(플리모프주문은 플리모프상태에서 당한 부상은 본신으로 돌아가면 없어지지만 본신에서 당한 부상은 플리모프에도 남는다) 자초지종을 들은 아크가 루시에게 말했다. "뭐,맹세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니 봐드리는게 어때?" "그런 거야,주인님의 뜻대로죠,야,당장 주인님께 감사하지 못해?" '어,엉터리다,어떻게 저 무서운 존재한테 태연하게 주인행세라니.........' 레이어스는 좀 억울했지만 드래곤은 언제나 은원의 끝맺음이 확실해야 한다.자신을 살려준 아크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맙네,이 보답은 꼭 하도록 하지."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트마리의 앞으로 다가간 아크가 입을 열었다. "자,인제 어떻게 해줄까,트마리황자?" 트마리황자는 공포에 질려 벌벌 떨었다.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설마 드래곤까지 다루는 존재였다니?그는 아크에게 빌고 또 빌었다. "이,이보게,매제,내가 잠시 정신이 혼미했었나 보네,누이의 얼굴을 봐서라도....." "당신하고 남매의 연은 끝이야,헛소리 집어치시지!" 냉정한 에밀리의 말에 트마리는 몸이 달았다.아크가 떨고 있는 트마리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왔다. "네놈이 살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야." "뭐,뭔가?" "너희 플로린에 내려오는 수호룡의 맹세로 레이어스님한테 너를 살려달라고 나한테 부탁하라고 해,레이어스님이 부탁하면 살려주지." "그,그건!" 트마리는 안색이 새카맣게 변했다.국가의 비장의 패를 그런데 썻다는 것이 밝혀지면 어떤 벌을 받을지 모르는 것이다.지금 아크를 죽여달라는 소원을 지키지 못해서 플로린에 다시 레이어스는 소원을 들어주어야 하는 입장이 된 만큼 아크는 그것을 없애버릴 생각이었다. "싫으면 관둬라,어차피 넌 아무 말도 안 하고 궁을 나온 듯하니까 널 여기서 죽여버리고 시체는 태워서 없애버리면 아무증거도 안 남아.자,아테나!" 아크의 명령에 아테나가 스파크소드를 뽑아들고 트마리의 목에 가져갔다. "아,알았네,레이어스님,저를 살려주십쇼." 트마리는 목에 칼이 들어오자 즉시 마음을 정했다.어차피 수호룡의 맹세가 끝났다는 것은 자신만 언급안하면 모를 일이었다. "아크황자,그럼 저 트마리라는 자를 살려주시겠나?" 레이어스로선 이런 꼴까지도 당한데다 트마리의 모습이 처음부터 한심하게 보였기 때문에 이제 수호룡의 약속을 끝내버리고 싶었던 터라 거기에 따랐다. "그러지요.오늘은 돌려 보내주겠소,트마리황자." "고,고맙네." "자네 명심해야 할 게 있네,드래곤은 헤츨링을 해치는 것 다음으로 자신을 이용하는 것을 싫어하네.이제 나와 플로린의 인연은 끝났으니 앞으로 다시는 나를 수호룡이라고 하지 말게." 끼어드는 레이어스의 말에 트마리황자는 새파랗게 질렸다.이렇게 되면 이제 일을 감추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소리가 아닌가? "아,루시,그리고 트마리의 기억을 조작해라.우리와 싸우다가 수호룡의 맹세를 사용하게 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원수를 갚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그리고 심문을 받으면 숨기지 말고 그렇게 자백해야 하도록 심령금제를 걸어둬." "무,무슨,으아악!" 루시의 정신마법을 받은 트마리는 그대로 쓰러졌다.이제 그의 기억은 조작되어 아크일행에 대한 것은 모두 까먹을 것이다.루시는 용언으로 그를 자신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으흠,이제 소원을 말해보게나,가능한 것이라면 들어주겠네." 회복주문으로 완전히 엉망이 된 몸을 회복한 레이어스가 소원을 묻자 아크가 사라와 앤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골드드래곤에게만 허락되었다는 써클업의 축복을 두사람에게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원래 마법이란 드래곤의 전유물이었다.사실 드래곤은 자연적으로 마법을 익히는 종족이라 원래는 9써클의 구분을 하는게 아니라 헤츨링시절의 마완성마법과 성룡이 되어서 사용하는 완성된마법(9써클)만이 있을 뿐이었다.예외적으로 고대종족중 하이엘프만이 태어나면서부터 9써클마법을 사용할수 있을 뿐이었다.그런데 창세력 시절에 한 골드드래곤고룡이 마법을 드래곤외의 생물도 익힐수 있도록 드래곤으로선 필요없는 하위의 개념을 써클이라는 단계로 체계화시켜 새로이 재정립했다.(단 용언은 이 써클자체를 초월하는 마법이다.) 대신 주피터는 이것을 골드종족의 공으로 여겨 골드드래곤종족이 고룡이 되면 한가지 특권을 가질수 있도록 했는데 골드드래곤의 고룡은 그가 지정하는 타종족의 마법사를 어떤 써클이든 상관없이 한써클을 올려줄수 있다는 것이다. 엄청난 능력같지만 오랜 역사에서 이런일은 극히 드물었는데 이유는 원래 드래곤과 인연을 맺을일이 타종족에게는 있기 힘든데다 거기다 골드종족의 고룡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다 뭣보다 이 축복을 받을 경우 더이상써클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다.즉 인연이 생긴다 해도 더 이상 써클을 올리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편하게 써클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디 이상의 진보를 포기한다는 것은 마법사로선 고통이다.그래서 역사에서 이 써클업의 축복을 받을 기히가 있었던 자는 단 5명뿐이지만 그중에서도 당시 8써클 마법사였던 트레니우스만이 그 축복을 받아들여 9써클의 경지를 이루었을 뿐 나머지의 경우는 그 축복을 거절했다. 하지만 사라와 앤은 다르다.이들도 8써클인만큼 이 축복으로 인간으로서의 최고 경지인 9써클에 이르는 것이다. "좋네,난 그럼 두번째로 이 축복을 사용해보는 골드드래곤이 되겠군." 레이어스는 다시 골드드래곤의 몸으로 돌아가서 축복의 주문을 외웠다. ㅡ 이들에게 대신에게 허락받은 권리로 써클업의 축복을 내리노라 사라와 앤의 머리위에서 9개의 금색고리가 나타나더니 그위에 덧씌워져서 잠깐 빛나더니 사라졌다.의외로 간단한 절차에 사라와 앤이 얼떨떨해했다. "이,이걸로 끝이에요?" "오,오히려 8써클달성때보다......" ㅡ 원래 9써클을 달성하려면 또한번의 깨달음과 긴 수련이 있어야 하지.지금 너희는 수련없이 힘이 주어졌으니까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하지만 9써클의 상징인 시동어만으로 주문을 사용하는 건 가능하다.한번 시험해보면 알거 아닌가? "으음,파이어애로우!" 사라가 캐스팅없이 만들어낸 파이어애로우가 조금 떨어진 바위에 명중했다.뒤이어 앤 역시 마찬가지였다. ㅡ 그럼 이제 빚은 갚은 걸로 알겠네,라미루시아님,이만 가보겠습니다. "휴우,결과적으론 전화위복이 된건가?" "죄송해요,주인님,오빠가 배은망덕을....." "아아,네 잘못은 없어,하지만 역사책에서만 보던 저들의 무례함이 인제 피부에 와닿는군,일단 이번엔 그냥 넘어가겠지만 대륙평화회의라는 곳에서도 이따위 모습을 보이면 나도 앞으로 황제가 되어서 목표를 대륙통일로 삼을지도 몰라." 웬지 침울해져 있는 에밀리를 토닥거리면서 아크가 갑자기 표정을 바꾸었다. "자,그럼 검세력에서의 최초의 9써클 마스터가 둘이나 탄생했는데 이걸 그냥 넘길수 없겠지?" 아크의 표정에 여인들이 모두 얼굴이 새빨개졌다.아크가 이럴때 뭘로 '기념'을 갖는지 생각한 여인들은 못말리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어떻게 즐길지 궁금해졌다. "저,여기는.........대로변인데요." 아테나의 말에 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루시를 쳐다봤다. "으흠,공간이야 만들면 되고......일단 호위병이랑 다른 일행들은 아까 걸린 정신마법을 풀지 말고 끝날때까지 저기 나무그늘밑에 눕혀놔." 아크의 말대로 일단 다른 일행들을 나무그늘밑에 눕혀놓은 루시는 아까 자신이 브레스로 뚫어놓은 구멍에서 흘러나온 용암으로 거대한 바위동굴을 하나 만들었다.루시의 용언마법으로 다듬어진 바위안은 마치 고급객실처럼 반질반질했다. "아,맞아 저번에 용궁에 설치하려고 카미랑 만들었던 그 물건한번 꺼내봐." "넷?아,알겟습니다.주인님." 아크가 말한 물건은 사신단이 출발하기 전에 여인들과 희롱하려고 카미를 시켜 만들어낸 물건인데 수천년동안 마리우스와 별의별 플레이를 다해본 루시도 생각해보지 않은 물건이었다.하지만 루시로선 아크가 그렇게 자신을 그의 소유로서 마구 다뤄준다는 것이 오히려 행복했다. 루시의 무한대 매직포켓에서 여인들이 삥둘러 앉고도 남을 원형의 탁자가 나타났다.탁자 가운데에는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고 탁자는 마치 도박장의 룰렛처럼 회전하게 되어 있는데 기이하게도 탁자의 모서리에는 손발에 채우는 족새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이게 뭐죠?" "새로운 식사 방법인가요?" "왜 회전식으로....." 영문을 몰라 떠드는 여인들에게 제작자인 카미가 얼굴을 븕히면서 설명했다. "에.....그러니까,언니들,주인님이 지으신 이름은 '여체룰렛'이에요." "여체룰렛?" 웬지 이름에 불안함을 느낀 여인들이 아크를 쳐다보자 아크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카미에게 명령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잖아?제작자로서 직접 보여줘." 카미는 완전히 사과빛으로 변한 얼굴로 탁자위에 올라가 옷을 벗어내려 알몸이 되었다.다른 여인들에 비하면 두리뭉실하지만 탄력좋은 작은 유방위에 앙증맞게 튀어나온 유두와 매끄럽고 탐스러운 피부와 잘록한 허리,풍만하진 않지만 건강미가 넘치는 싱싱한 허벅지와 종아리의 선과 그사이에 계곡을 덮은 부드러운 수풀은 중성적인 미를 보여주었다. "에,그러니까,각자 자리에 가서 이렇게 각자의 손발에 족쇄를 차고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엎드리는 거에요,그리고 안쪽에서 주인님이 스위치를 올리시면......" "이렇게 말이지" 스스로 족새를 차면서 탁자위에 엎드려 안쪽으로 엉덩이를 내미는 카미의 말과 함께 아크가 안쪽에서 스위치를 눌렀고 그와 함께 거기에 들어간 마법동력이 작동해서 탁자상판이 회전하기 시작했다.탐스러운 여체가 탁자가 회전하는 것과 함께 아크의 앞으로 다가왔다. "으흠,한번 작동하면 10분마다 회전이 불규칙적으로 한번씩 있거든?그러니까 꼭 누구차례에 사정하게 될지는 나도 몰라,그래서 룰렛이라고 이름을 붙였지." 아크의 말에 여인들은 모두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그녀들에게 아크의 명령은 절대적이다.별수없이 탁자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는 옷을 벗고 족쇄를 찼다.족쇄의 구속때문에 애무가 중간에 끝나도 매달릴수조차 없다. "일단 사라의 9써클 달성 축하니까 사라부터야." 탁자위에서 엉덩이를 안쪽으로 내밀고 발과 손이 족쇄로 탁자에 채워 있는 사라는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와 그 아래의 계곡을 방어할 어떤 수단도 갖지 못한채 노출시키고 있었다.사라의 탱탱한 허벅지가 벌벌 떨고 있었지만 그녀의 그곳은 이제부터 가해질 능욕의 기대감에 점점 달아 오르고 있었다.하지만 아크는 곧바로 사라에 대한 애무를 시작하지 않고 옆에 아테나에게로 다가갔다. "다들 차례가 있기만 기다리고 있으면 가엾으니까 거기에 바이터를 박고 기다리고 있으라구." 아크의 물건을 본뜬 바이터가 차례로 여인들의 꽃잎을 벌리면서 그 은밀한 동굴속을 채웠다.그리고 아크의 명령과 함께 동시에 마법이 발동해서 바이터는 여인들의 안에서 진동하기 시작했다. "아크........" "아아앙" "하아아...." "주,주인님,어서..." 탁자위의 여인들이 달아오르기 시작하자 아크는 사라에게 다가왔다. 아크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사라의 수풀을 헤치더니 그녀의 음핵을 찾아내 부드럽게 자극했다.한껏 부풀어오른 음핵의 표면을 손가락끝으로 처참하게 요리하는 아크의 손짓에 달아오른 사라의 몸은 마구 꿈틀댔다. "하,하아앙" 서서히 그녀의 꽃앞사이에서 애액이 배어나오기 시작하자 아크는 손가락으로 그사이를 벌리고 사라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었다.아크의 혀가 꿈틀거리면서 그녀의 동굴안을 마음껏 누비자 가장 부드러운속살을 자극받는 쾌감에 사라는 단번에 달아올랐다.그동안에도 아크의 손가락은 사라의 음핵을 계속 자극하고 있었다. "아아앗!" 그 자극에 사라가 절규하면서 몸을 비틀었지만 손발이 구속되어 있어서 움직임에 한계가 있었다.그 뜨거운 자극에 사라의 몸은 쾌감으로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크가 입술안에 음핵을 집어넣고 혓바닥으로 굴려서 괴롭히면서 강하게 빨아들이자 사라는 전격주문이라도 맞은 것처럼 부르르 떨었다. "아아,아아아,아크,이제......" - 땡 "이런 전희로만 시간을 채워버렸네,미안하지만 사라는 조금 더 기다려야겠어." "그,그런,아아앗!" 아크가 사라의 보지에 바이터를 꼽아넣고 진동시키는 순간 탁자가 회전해서 이번엔 루시가 아크의 앞으로 왔다. "하하,벌써 바이터때문에 젖었구나,그럼 루시는 먼저 넣어줄께." 루시의 꽃잎사이에서 바이터를 빼낸 아크는 예고동작없이 자신의 물건을 루시의 질안으로 찔러 넣었다. 이미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 있었던 동굴은 아크의 물건을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삼켜들어갔다.그녀의 부드러운 점막안을 아크의 자지가 허리운동에 맞추어 마음껏 누볐다. "하아앙,더,더 깊숙히 찔러주세요!" 바이터의 진동을 받아가면서 아크의 물건을 기다리고 있던 엘리스는 기다리고 있던 그의 자지를 받은 것이 기쁜듯 그이 물건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그녀의 허리를 안은 아크가 그녀의 가장 깊숙한곳까지 찔러 들어온 순간 자신의 안을 꽉 채운듯한 충만감에 루시는 몸을 비틀었다.새하얀 엉덩이와 허리,허벅지를 타고 땀방울이 송글송글맺혀 흘러내렸다. 루시는 단번에 절정에 달할듯 했지만 그럴틈조차 없이 그녀를 찔러오는 아크의 자지가 그녀의 질안을 자극했다.부드러운 질벽을 마치 뜯어낼듯이 빨아들이면서 자신의 질안을 누비는 아크의 물건때문에 마치 몸안의 내장도 휘저어지는 것 같았다. "아아,하아아,주인님,저....저 가버려요!" "좋았어,일단 먼저 가볍게 한방간다!" 루시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면서 아크가 자신의 물건을 루시의 몸안깊숙이 찔러 넣었다.동시에 그녀의 자궁속에 아크는 자신의 뜨거운 정액을 가득 채워넣었다. - 땡 "이건 연습게임이야.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니까 다들 기대하라구." 다시 루시의 보지에 바이터를 찔러넣고 회전하는 탁자를 바라보면서 이번엔 누구 차례가 될지 아크는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반나절정도 욕정을 풀고 여인들도 만족시키고 나서 아크는 밖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었다. "으흠,비가 오고 있네.땅이 젖은 걸 보니까 이미 한참은 된 것 같은데." "워낙 격렬했으니까요.밖에 소리가 들릴 상황이 아니었죠.거기다 방음결계도 처져 있었고요." 이리나가 불러낸 물의 정령 운디네로 먼저 일어나 있던 루시가 축 늘어져 있는 여인들과 아크의 몸을 닦아 주면서 대답했다. "으흠,그런데 뭔가 잊어 먹은것......." "앗!주인님,큰일났어요." "응?뭐 말이야?" "바깥에 기사들과 다른 일행들....." "아차!" 이미 바깥에 한참동안 비가 온뒤였는데 그동안 아까 레이어스가 걸어둔 정신마법을 그대로 둔채 방치되어 있던 다른 일행들은 모두 비에 흠뻑 젖어 있었다.서둘러 정리를 마치고 나온 아크와 여인들은 기사들을 정신을 차리게 했지만 이미 기사들은 감기가 심하게 걸려 있었다. "에취!도대체 전하,어떻게 저희가 모조리 이렇게,에,에취!" "아,정체 모를 마법사가 습격해왔는데 아내와 내가 모두 격퇴했소,경과 호위기사들은 초반에 정신마법을 당해 쓰러졌던 모양이오." "으흑!호위로서 전하를 지키지는 못할 망정 먼저 쓰러지다니,이 죄 죽음으로 속죄를......." 대뜸 칼을 빼드는 헨더슨을 아크는 급히 말리지 않을 수 없었다.결국 앞으로의 호위는 어떻게 할것이고 임무를 포기하려는 것이냐며 협박을 하고 나서야 멈추게 할수 있었고 일단 캐서린의 치유주문과 사라의 마법으로 감기를 치료하고 옷을 갈아 입은 뒤 다시 행렬은 출발했지만 완전히 기가 죽은 기사단이 불쌍해서 아크도 이날은 더이상 여자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이때 플로린의 수도 로이텐에서는 좀더 큰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뭐,뭣!네놈이 수호룡의 맹세를 사용했단 말이냐!" 루시의 정신마법으로 기억이 조작되어 있던 트마리의 자백을 받은 탈레스3세는 그대로 쓰러져 인사불성이 되었다.수호룡의 맹세는 최강이라는 유리아조차 플로린을 함부로 못 건드리게 하는 방패나 다름없었는데 그걸 개인적인 복수에 써버리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거기다 수호룡의 맹세를 사용하는 것은 플로린의 군주의 권리인데 아무리 계승이 확정적이라고 해도 황제가 죽기전에 그것을 사용했다는 것은 반역에 준하는 일이었다.일단 트마리황자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여기에 대해서 귀족들간에 의견이 분분한 중에 수도 로이텐의 모처에서 3개의 귀족가문이 모여 회동을 갖고 있었다.트마리황자의 지지세력중 가장 큰 클라디우스 후작,카르쿤 후작,네트라 백작의 세가문의 대표들이었다. "서,설마 여지껏 지지해온 트마리황자를 버리자는 거요?" 카르쿤후작의 말에 클라디우스후작이 기름기가 줄줄흐르는 뱃살을 출렁이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후후,우리가 트마리황자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가 뭐였소?그의 외가인 스트란후작가에서 우리와 근접한 지역의 영지를 떼어주겠다는 것이 조건이었지.하지만 말이요,만약 스트란 후작가가 트마리황자와 함께 역적으로 제거되면 일부의 영지가 아니라 3분의 1씩을 우리가 나눠가질수 있지 않겠소?" 그말에 구미가 당기는 듯한 네트라백작이었지만 일단 지금까지 투자해온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트마리 전하가 황제가 되면 그래도 보답이......" "후후,트마리황자가 죽으면 계승권자는 누가 되겠소?" "그거야 당연히 슈란 황자가 되지 않겟소,아!후작이 노리는 것은 그것이었구료." 뭔가 감을 잡았다는 카르쿤후작의 반응에 클라디우스후작이 미소를 지었다. "바로 그거요,여태 슈란황자는 계승권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입장,우리는 그를 미는 것으로 1등공신이 될수 있소.그뿐이겠소,6살배기 어린애가 뭘 알겠소?우리는 1등공신으로 그를 방패삼아 마음껏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는 소리지." "오호,묘책이오.그것이 헐씬 이득이겠구료." "자 서두릅시다.우리같은 생각을 다른 자들이 하지말라는 법도 없는 것,내일 당장 정하기로 합시다." 다음날 열린 어전회의에서 지지세력의 돌변으로 트마리는 역적으로 몰려 사형당하고 그의 외가인 스트란후작가도 전멸한다.인사불성이었던 탈레스3세는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6살의 어린황제가 등극하게 되는데 어린 황제를 등에 업은 간신배들의 농간으로 플로린의 국정은 점점 어지러워지게 된다. "도대체!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마법사 카르베니안은 미칠 지경이었다.혹시 드래곤이 눈치챌까봐 상황을 직접 확인할순 없었지만 레이어스는 6천살의 고룡으로 드래곤중에서도 수위에 속하는 드래곤인데 그가 가서 아크황자를 못 죽이고 끝났다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거기다 감옥에 갇힌 트마리에게 마법으로 몰래 침투한뒤 직접 찾아가서 정신마법을 걸어봤는데 아크황자를 죽이려 했던 건 기억도 못하고 헛소리만 해대는 것이었다. "정신마법으로 기억을 조작했다는 소린데 내가 파악불가능이라는 건 결국 드래곤이 진짜 아크파티에 섞여 있다는 소리군."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6천살의 드래곤 레이어스가 손을 못쓰고 쫓겨 왔다면 최소한 아크주변의 드래곤은 레이어스보다 나이가 많을 것이었다. "으윽,좋다,드래곤의 유희라면 인간들의 분쟁에 개입하는데는 한계가 있을테니 이번엔 국가간의 분쟁을 이용해 죽여주마,설사 온 대륙을 전쟁터로 만든다고 해도 아크 네놈은 반드시 죽인다!" 이를 부드득 갈면서 맹세한 카르베니안은 주변의 물건중 필요한 것을 챙겻다. "쳇,이렇게 되면 로키안에 남은 그 스폰서를 한번 더 이용해야겠군.한심한 놈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일엔 적격일지도 모르지." 짐을 모두 챙긴 카르베니안은 순간이동주문으로 로키안으로 향했다.이제 그는 아크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걸 각오가 되어 있었다. 12.해적들의 습격 아크일행은 플로린의 3대항구중 하나인 타이간에 도착했다.플로린 해군 사령관이 하트렌 후작이 그를 맞이했다. 여러 얘기도중 수도 로이텐에서 생긴 대혼란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아크는 짐짓 모르는 척했다. "귀빈을 모시기 위해서 저희 플로린해군에서 쾌속선을 준비했습니다.배의 지휘는 저희 플로린해군의 유능한 인재인 여기 파렌하잇백작이 직접 지휘할 겁니다." "아,유명한 '인어의 기사'셨군요.인어의 기사의 유명함은 저희 유리아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저희 수도를 구하신 용사인 전하께 비기겠습니까?" 하트렌후작의 옆에 서있던 다부진체격의 갈색머리의 미남자 파렛하잇백작이 겸연쩍은 태도로 아크의 찬사를 겸손하게 받았다. 올해 48세인 그의 별명 '인어의기사'는 바로 그의 부인때문에 생긴것으로 이종족들을 노예취급하는 동방국가들의 귀족들중 특이하게도 그의 부인인 하넬리아는 머메이드였다. 젊은 시절부터 해군장교였던 그는 우연히 순찰도중 씨써팬트에 쫓기다 겨우 위기는 벗어났지만 지쳐서 해변가로 떠내려온 하넬리아를 발견해서 정성껏치료했다.그녀를 치료하던 중 사랑이 싹튼 파렌하잇은 이종족을 천시하는 동방국가의 귀족답지 않게 생각이 개방적이었으므로 그녀에게 청혼했다.하지만 그녀의 푸른비늘일족은 바로 블루드래곤일족중 장로인 아쿠아라돈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종족으로 하넬리아는 석달뒤의 생일에 아쿠아라돈의 용궁으로 시녀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하넬리아도 파렌하잇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아쿠아라돈의 분노를 사면 일족에게 무슨일이 생길지 몰랐으므로 사정을 편지로 남겨 그의 청혼을 거절하고 바다로 돌아갔다. 하지만 파렌하잇은 평소 지혜롭고 냉정하다는 그답지 않게 무서운 무대뽀정신을 발휘했는데 지금까지 어떤 인간도 하지 않은 미친 짓을 벌였다.바로 아쿠아라돈의 영역에 나룻배하나를 타고 혼자 다가가서 어렵게 구한 폭렬주문스크롤하나를 터뜨려버렸던 것이다.보통 뱃사람들은 블루드래곤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기 위해서 머메이드들만은 이종족들중에서도 함부로 노예로 잡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의 영역에서 시끄러운 일을 벌였으니 이건 자살행위였다. 곧바로 아쿠아라돈들이 보낸 머맨들에 용궁으로 끌려온 파렌하잇은 아쿠아라돈의 코앞에서 자신은 하넬리아가 없이는 못살겠으니 죽여주든가 하넬리아를 풀어주라고 담대하게 말했다.드래곤의 코앞에서 얼굴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히 말하는 인간이 신기한지 아쿠아라돈이 바라보고만 있을때 하넬리아가 울면서 뛰어들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니 그를 풀어주고 자신에게 벌을 달라고 애원했다.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쿠아라돈은 잠시 후 웃음을 터뜨리면서 말했다. ㅡ 하하하,이거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일을 겪어보는군,좋아,내가 이 나이에 여자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저 인간의 용기인지 만용인지 모르겠지만 드래곤앞에서의 담대함을 가상히 여겨 너희 둘의 결혼을 허락해주마,파렌하잇이라고 했나?너는 그 댓가로 앞으로 바다에서 어떤 머메이드를 만나던 우선적으로 보호해주어야 할 것이다. 파렌하잇은 약속을 하고 지상으로 나오면서 아쿠아라돈에게 용기에 대한 상으로 '광명의 나침판'이란 아이템을 선물받았다.이 나침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해로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처음가본 해역에서는 자동으로 안전한 해로를 찾아주는 능력이 있었다.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온 그는 아쿠아라돈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항해중 어떤 머메이드를 만나도 도움을 주곤 해서 '인어의기사'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하넬리아와 결혼한 뒤 26세때 유리아와의 전쟁이 발발하자 육지에서 플로린이 힘없이 참패하고 있을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렌하잇은 플로린의 강력한 해군으로 유리아후방에 침투해서 그들의 후방을 어지럽히면서 치고 빠지는 작전을 지휘하여 많은 공로를 세워 작위가 올라갔으나 귀족들과 결탁하여 플로린의 농민을 농노로 팔아넘기는 해적들을 귀족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가 할수있는한 최대한 소탕하여 부패한 귀족들의 미움을 받아 10년동안 더이상의 출세는 하지 못하고 있는 불운한 사람이기도 했다. 아크일행은 대기중이던 쾌속선에 올랐다.아크일행이 타고온 마차는 대형이면서도 조립식으로 제작되어 분해하자 또한척의 배에 실을수 있을 정도로 되었다.강력한 해군을 자랑하는 플로린답게 배는 매우 빨랐고 메디아까지 4일이면 충분하다고 했다.이제 평화회의가 예정된 날짜까지 3주정도 남았으므로 메디아에 도착해서 4일정도 행군해서 카누리안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 회의를 마치면 이 여정도 끝이었다. "어머,반가워요.아크황자한테 머메이드의 배우자가 있다는 건 들었지만 설마 당신이었을 줄은 몰랐네요." "정말 반갑네요.하넬리아 언니,32년만이네요." 파렌하잇의 부인 하넬리아는 항해사로서 언제나 그와 함께 다닌다고 한다.이종족들을 노예취급하는 동방국가들이지만 인어들만큼은 정식선원으로 배에서 고용하는 일이 많았기에 그리 문제되지 않았고 머메이드인 그녀의 바다에 대한 감각은 매우 뛰어났기에 큰 도움이 되곤 했다. 선실로 돌아온 아크가 신디아에게 물었다. "오호,파렌하잇장군 부인이랑 아는 사이였네?" "네,저희 일족이 과거에 파린과의 맹세때문에 곤욕을 겪을때 아쿠아라돈님과의 연락을 위해서 푸른비늘일족이 중간에서 많이 도와주셨거든요.그때 연락차 저희한테 들리셨다가 어린 저랑 놀아주셨어요." "그랬군,블루드래곤의 대표인 장로밑에 있는 일족이라면 신디아의 햐얀뿔일족보다 수가 많겠네?" "그렇진 않아요,저희 일족은 다른 곳보다 규모가 4~5배나 되는 일족이니까요.저희의 전 군주셨던 메카라오스님이 다른 블루드래곤보다 인어들한테 신경을 좀 더 써주시는 편이었거든요." "으흠,그렇군,근데 바다경치도 꽤 볼만하네,저 수평선하고 부서지는 파도,뛰어오르는 물고기.....가는동안 이것들 보는 걸로도 심심하지 않겠어." "저,그게 꼭 그렇지가 않은데요." "응?" "으윽,진짜 죽여주는구만." "하,머리가 깨질것 같아요.아구구." "배라는게 이런 걸줄은 몰랐어요.우욱!" 아크일행은 출발한지 두시간정도밖에 안 되었을때 절반가까운 인원이 고역에 처했는데 원인은 배멀미였다.대륙서방은 전통적으로 해양해운이 발달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바다에서 배를 타볼경험이 얼마 없었다.(하단설정참조).아크는 유리아출신으로 강에서 배를 타본경험이 유일했고 아테나는 플로린만은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해양력을 보유한 로키안출신이지만 어려서부터 용병으로 대륙안에서만 주유하다보니 역시 바다경험이 없었고 사라,캐서린,카미도 역시 아크처럼 유리아출신이고 레나,리나는 산속에 있는 쿠안출신이라서 마찬가지,앤도 산속의 호빗족출신이라 처음겪어 보는 바다에서의 승선경험에 괴로워했다.(레나는 어쌔신이라서 숨어 있어야 했기에 고역이 특히 더 심했다.) 다행히 리사,엘레나,에밀리는 다행히 해양국가출신이라 배를 타본 경험이 있었고 엘리스는 상인출신이라 배를 타고 외국에 나가볼 경험이 여러차례 있었다.이리나,사이나는 모든 환경에 금방 적응한다는 엘프들답게 어려움없이 적응했고 신디아는 애초에 인어출신이고 루시,파린은 드래곤이라 이런 건 문제도 없었다. 한참 괴로워하던 아크가 멀미로 낭비한 체력을 다시 축복의 목걸이로 회복하더니 검을 들고 배위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아크,괜찮겠어요?그냥 선실에서 쉬시는게 어떨까요?" 자신도 같이 괴로워하던 사라가 핼쑥한 얼굴로 아크를 말렸다.그러나,아크는 사라의 만류를 뿌리치고 검을 들었다. "동방의 검사들중에선 검을 수련하는 방법중에서 바다의 거친 파도속에서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다더군,이 배의 흔들림에서도 검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적응시키면 배에도 적응이 될거야." <이상태로는 밤이 되도 안아줄수가 없잖아> 메세지마법으로 날라온 진짜목적에 대한 설명에 아테나도 질수 없다는 듯이 아크의 옆에서 수련을 시작했다.캐서린은 기도를 드렸고 나머지 여인들도 극복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사라와 앤은 아주 간단하게 방법을 찾았는데 9써클의 마력으로 부유주문으로 허공에 1센티정도 몸을 띄워버렸다. 한편 밤에 여자들과 하기 위해서 배에 적응하기 위한 수련을 하고 있는 아크를 보고 진실을 모른채 감동해버린 헨더슨은 역시 멀미로 고생하고 있는 호위병들과 기사들을 닥달해서 갑판으로 나왔다. "주군께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련중이시거늘 대유리아제국의 전사들로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얼마나 창피한 일이겠는가!이제 우리 역시 배멀미를 극복하기 위해서 수련을 시작한다.자! 먼저 찌르기 50회 실시!" 아크의 진짜 목표를 모르고 너무 감동해버린 레드드래곤기사단의 열혈기사들은 이날 저녁까지 쉬지 않고 수련하다가 결국 전원 쓰러져 저번과 마찬가지로 캐서린의 회복주문의 신세를 져야 했다. "정말 유리아기사들은 무섭군,이런 중에서도 수련을 잊지 않다니,플로린의 돼지같은 기사들에 비하면 얼마나 성실한 모습인가,저 부하들앞에서 모범을 보이는 아크황자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유리아는 무서운 강적으로 남겠어.그런데,우리는 수도에서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멍청한 황자가 수호룡의 맹세까지 사용해버렸다니 걱정이 태산이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여보.전 바다에서 당신의 함대를 이길수 있는 장수가 또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아크의 성실함(?)을 보면서 자국의 한심한 사정을 침울해하는 파렌하잇을 하넬리아가 부드럽게 끌어안으면서 위로해주었다. "야아,역시 바다가 최고네요." 신디아가 아크의 품에 안기면서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소드마스터인 아크와 아테나를 빼고는 나머지 육지파(?)여인들은 바다에 적응하는건 실패했고 회복주문을 받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아크는 배멀미의 영향이 없는 덕에 아크에게 배위에서 가장 먼저 안기게 되어 행복한 표정인 신디아의 뺨을 살짝 꼬집으면서 말했다. "으흠,이거 동료의 약점을 노리다니 나쁜 아이네.벌을 받아야겠어." 아크는 신디아의 상의를 벗기고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스커트를 벗기면서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었다. "아앙,이런 벌이라면 얼마든지 좋아요." 몸을 비비꼬면서 달라붙는 신디아를 끌언아으면서 아크는 풍성한 가슴과 엉덩이를 계속 주물렀다. 스커트를 신디아의 다리 아래로 끌어내린 아크는 팬티위로 그녀의 음부를 슬슬 만지면서 자극했다.그 자극에 스며나오는 애액이 신디아의 팬티를 조금씩 적시고 있었다. "아아,아앙,더,더...." 신디아의 나머지 옷을 벗겨 알몸을 만든 아크는 자신도 옷을 벗고 이미 튼튼히 서 있는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자,먼저 입으로 시작해봐." "으으응.....네,알겠어요.' 튼튼히 솟은 아크의 물건에 입술을 가져간 신디아는 아크의 물건을 천천히 입안에 삼키고 입술로 조이고 입안에서 혀로 핧았다.그 자극에 달아오른 아크는 신디아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흔들면서 앞뒤로 움직였다.신디아는 거기에 저항하지 않고 아크의 손짓에 맞추어 자신도 목을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가했다. "하앙....으으음.....,아아....." 어느순간 달아오른 아크는 갑자기 신디아의 머리를 누르면서 물건을 깊숙히 찔러넣었다.순간 자신의 입안에 가득차오는 아크의 정액을 신디아는 삼키려고 했지만 숨을 들이쉬던 순간이라 아크의 정액을 다 삼키지 못하고 아크가 자지를 빼내자 하얀 정액을 기침과 함께 뱉어냈다. "아아,죄,죄송해요." "이런,아깝잖아,모두 핧아서 깨끗이 해." 아크의 지시에 신디아는 침상에 엎드린채 혓바닥으로 자신의 침과 애액이 섞인 희끄무레한 자욱을 깨끗이 핧아먹었다.침상위에 엎드린 그녀의 뒤로 새하얀엉덩이와 그사이의 국화주름,그 밑의 계곡의 아름다운 수풀이 모두 드러났고 그 수풀은 자신에게서 배어나온 애액으로 듬뿍 젖어 있었다.그런 신디아의 엉덩이를 아크는 손으로 주무르면서 쓰다듬었다. "아아앙.......이,이러시면 깨끗이 하기가 힘들어요." "안돼,이것도 아까 말한 벌에 들어가는거야." 아크의 집요한 손길에 이미 젖어 있었던 신디아의 동굴에선 애액이 계속 흘러 나와 침상을 적셨다.그런 그녀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신디아의 젖은 꽃잎을 벌리면서 그 안으로 손가락을 쑤셨다.흠뻑 젖은 동굴안을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아크는이따금 신디아의의 음핵을 찾아 살짝살짝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악,아아.......아아....." "이런,이런 이래서야 침상을 깨끗이하라고 한 의미가 없잖아?" 아크의 말에 신디아는 어떻게든 흐르는 애액을 멈추고 싶었지만 이미 그것은 그녀의 의지로 될일이 아니었다.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동굴안을 쉴새없이 쑤뎌대면서 마찰음을 내고 그 자극에 그녀의 이성은 이미 마비되고 있었다. "하아,하아아,주인님,이제 제발 넣어 주세요." "응,뭐 말이야?" 계속 신디아를 놀리는 아크의 말에 신디아는 부끄러움도 가리지 않고 외쳤다. "주인님의 자지를 원해요,제발 당신의 물건을 제것에다 꽂아주세요!부탁해요." "으음,아직 침상이 깨끗해지지 않은 걸 보면 벌이 안 끝났는데 어쩌지?" 계속 자신의 그곳을 자극해오는 손가락에 허리를 열심히 흔들면서 신디아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으아앙,주인님,죄송해요,앞으로 다시는 다른 사람들보다 유리하다고 잘난체 하지 않을께요.제발 인제 넣어 주세요.미칠 것 같아요." 손가락을 빼낸 아크는 다시 신디아를 부드럽게 끌어안으면서 입을 맞추었다. "이런,이런 조금 장난이 심했네,걱정마,신디아가 나쁜 마음 아니라는거 아니까." "아아,고마워요,주인님." 신디아를 다시 엎드리게 한 아크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자세를 잡은뒤 신디아의 질안에 삽입했다. "아아,행복해요,아아앙......." 일단 한번 끝까지 파고든 다음 아크는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도을 시작했다.그 움직임에 맞춰 신디아도 몸을 흔들면서 신디아의 맑은 바닷물같은 푸른색머리카락이 휘날렸다. "하아아,아하앙...." 허리를 이용해 신디아의 보지를 마음껏 찔러대면서 아크는 한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가 움켜쥐고 젖꼭지를 손가락끝으로 살살 간지르다가 주무르면서 애무했다.신디아는 가슴과 그곳이 타들어가는 듯한 감각에 몸을 활처럼 휘면서 경련했다. "아아,아아아!" 고함을 지르는 신디아의 뒤를 파고들면서 아크는 교묘하게 힘을 한번씩 뺏다 넣었다 하면서 신디아를 자극했다.신디아의 신음소리와 몸짓은 갈수록 강렬해졌다. "후훗,좋은 노래소리야,역시 음유시인출신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 "아아,너무 좋아요.참을수가 없어요." 갑자기 아크는 동작을 잠깐 멈추었다.신디아는 흠칫했으나 아크는 젖꼭지를 세게 비틀면서 하는 명령햇다. "어디 이따가 좀더 세게 해줄테니 직접 움직여봐." "아앗!네,네에에....." 신디아는 멈춰서있는 아크의 자지를 자신의 안에 더욱 깊숙히 집어넣기 위해 열심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비지땀을 흘리면서 어떻게든 아크의 물건을 깊숙히 집어넣으려는 그녀의 움직임에 아크는 다시 자신도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신디아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다시 그녀를 세차게 꿰뚫는 그 움직임에 신디아는 전신으로 쾌감을 받으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 "하아,하아아,좋아요,제 보지가 타버리는 것 같아요.아아앙....." 신디아의 절정에 달하는 음성을 들으면서 아크는 그녀의 동굴안에 사정했다.절정에 달한 신디아는 아크의 물건을 받은 채 부들부들 떨었다. 잠시후 신디아는 힘이 빠진 아크의 자지를 혓바닥으로 남아 있는 자신의 침과 애액,아크의 정액을 마저 핧어먹고 깨끗이 하고 있었다.그런 신디아의 머리를 아크가 쓰다듬어주면서 말했다. "후후,꼭 우유접시를 핧는 고양이같군,귀여워," 아크의 칭찬이 기쁜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쳐다본 신디아가 물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아,예전에 어머니가 기르시던 고양이가 한마리있어서 귀여워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전에 늙어죽어서 몇일 슬퍼서 운다음에는 일부러 애완동물은 안 키웠지,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어린아이의 치기였던 것 같지만." "그럼 인제 한마리 키워보시지 그래요?" 신디아의 권유에 아크가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말했다. "호오,그럼 고양이때문에 어쩌면 신디아가 안길 횟수가 줄어들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좋을까?" "에이,그러면 안되죠,차라리 저희들이 애완동물 몫까지 충분히 하잖아요." 배시시 웃으며 자신의 품안에 파고드는 신디아를 힘껏 안아주면서 아크는 다시 2라운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친 아크일행은 다시 수련을 시작했다.기사단도 수련을 시작하려 했지만 아크는 미리 중간중간 회복주문을 받아가면서 몸을 관리해가면서 수련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잠시의 수련후 회복주문을 받고 휴식중인 아크들의 귓가에 마스트에서 울려퍼지는 경고성이 터져 나왔다. "후방에 해적선단 출현입니다!숫자는 총 12척,이쪽으로 향해서 곧바로 전속력으로 쫓아오고 있습니다!깃발은 마르키안해적군도의 해적들의 상징인 븕은 해골깃발입니다."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선장실에서 뛰쳐나온 파렌하잇이 외쳤다. "뭣?이놈들이 미쳤나,우리쪽을 향해서 달려들고 있는게 확실한가?" "그렇습니다! 후방에서 3척 더출현!전방에 12척은 쾌속선이고 후방은 대형선입니다!" 파렌하잇은 어이가 없었다.이쪽이 비록 3척이라지만 군선이다.아무리 마르키안해적군도의 해적들이 제멋대로라도 군선을 정면공격할경우의 파장은 크다.그들이 플로린의 귀족과 결탁한 경우가 많다지만 국가의 군함을 해적따위한테 공격당하고 그냥 있을수 있는 나라는 없는 것이다.거기다 해적들이 귀족들에게서 각종 귀한 정보를 모두 전달받고 있기 때문에 해운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내용에 대해서 모두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는데 이곳에는 대륙최강의 강국인 유리아의 황자도 타고 있다는 사실도 아마도 들어갔을 것이다.만약 아크에게 무슨일이 생겨 유리아에서 외교적압력을 가해온다면 아무리 여태 해적소탕을 건성으로 해온 플로린이라도 그냥 있을수 없다.애초에 별로 얻을 것도 없는 군선에 뭐하러 해적선단이 대대적인 공격을 가해온다는 말인가? "전원 전투배치!일단 전속력으로 이자리를 이탈한다!갑판에 있는 무거운 물건은 모두 버려라,배를 최대한 가볍게 한다!서둘러라,실시!" 숫자가 너무 적고 귀빈이 있는 만큼 위험한 전투는 피하는 것이 낫다고 파렌하잇은 판단했다.이쪽도 쾌속선인만큼 전력을 다하면 그정도는 가능할 것이었다. "우리 선단의 전방에도 해적선단 출현!총 9척입니다!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파렌하잇의 표정이 변했다.이배는 쾌속선인만큼 속도라면 뒤에서 쫓아오는 적들을 따돌릴 자신이 있었다.그러나 앞뒤로 24척의 배에 포위당했다면 3척의 배로는 절대열세였다.거기다 그나마 나머지 2척은 아크의 마차를 수송하기 위해서 차출한 함선이라 제대로 된 전투인원도 부족했다. 유란대륙의 해전은 화살로 일단 서로 사격전을 별여 상대방의 배에 있는 전투원을 최대한 줄인 다음 충각이 달린 선수를 상대방의 배에 들이박거나 쇠갈고리를 걸어 적함에 올라탄다음 육박전을 벌여 마무리를 짓는다.날씨가 알맞으면 불화살이 애용되기도 한다.마법사가 있다면 원거리공격에서 좋은 효과를 볼수 있지만 흔들리는 배위에서 제대로 마법을 쓰려면 5~6써클 이상의 마법사들이나 가능한데 보통 이런 고급마법사의 수는 적어서 육군에 배치하기도 모자라 해군에 배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마법사들도 일반적으로 해군에 배치되는걸 가급적 꺼린다.결판을 짓는 육박전에서 승부를 볼때 유리하려면 화살로 최대한 적군을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육박전을 벌일때 조함술을 발휘해서 상대방의 허리쪽에 충각으로 최대한 충격을 주면서 들이받는것이 가장 정석의 싸움법이다.그것으로 욵좋으면 적함을 격침시키는 경우도 있고 육박전 전에 상대방에게 최대한 충격을 주어 유리한 위치에서 싸울수도 있다.원래 파렌하잇은 이런 정석의 해전뿐 아니라 임기응변에도 강한 플로린해군에서 가장 우수한 장수로 유명했지만 이런 절대적 수적열세에선 별 수가 없었다. 얼굴이 흙빛이 된 파렌하잇이 하넬리아를 돌아보며 말했다. "여보,당신이라면 이 바다에서도 문제가 없지,일단 몸을 피하도록 해요." "안돼요!내가 어떻게 당신을 두고 갈수 있단 말인가요?제 능력이면 당신한사람정도는 같이 피할수 있어요." "휴우,하넬리아,내가 어떻게 부하들을 두고 이 자리를 피할수 있겠소,거기다 유리아황자가 있는데 내가 그냥 자리를 피했다가는 큰일이요." "하지만....여보,으흑!" "유리아황자가 있으니 저놈들도 모르고 습격했다고 해도 모두 죽이진 못할거요.하지만 당신같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저놈들이 어떤 음심을 품을지 모르니 어서 자리를 피해요,아이들은 이제 첫째가 겨우 스물밖에 안 되니 아직 철이 없소,부디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시오,하넬리아,사랑하오." "파렌하잇,안돼요!언제까지나.......숨이 붙어 있는 이상 함께 해주겠다고 했잖아요." "미리 포기하시지 말고 한번 저희들도 같이 싸워보시는건 어떻습니까?" 애절한 모습을 보이는 두사람사이에 아크가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끼어들었다.파렌하잇은 쓴 웃음을 지었다.확실히 아크는 소드마스터고 부인은 7써클의 마법사라고 들었다.나머지 전력도 육상에서라면 최상급의 전력이지만 이곳은 바다다,지금 눈앞의 전력 반정도라면 저들을 믿고 싸워볼수도 있겠지만 흔들리는 배위에서의 싸움은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다.거기다 아무리 7써클 마법사라도 이런 망망대해에서 배들을 박살낼만한 대형주문을 몇번 사용하면 지쳐버린다. "물론 육지에서라면 전하와 부인들,호위기사들의 전력이라면 이정도숫자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하지만,바다위에서의 싸움은 육지와 다릅니다.조금 치욕스러우시겠지만 조금 참으시면 저들도 감히 유리아황자를 해할수는 없을 겁니다.그러니......" "우왓!" "저,저럴수가...." 갑자기 갑판위가 소란스러워지자 파렌하잇은 선수로 나와 선원들이 당황해하고 있는 광경을 확인했다. "피닉스윙!피닉스윙!피닉스윙!피닉스윙!........" 선수에 핑크빛로브를 걸치고 선 사라가 화염계상급주문인 피닉스윙을 마구연발해대고 있었다.9척의 배가 사이좋게 상급화염주문을 한대씩 맞고 불이 붙었다.아예 궁극주문인 헬파이어를 날렸다면 한방이면 배도 문제없이 격침시키겠지만 수가 많으니 일단 마력을 아끼기 위해 한단낮은 주문을 사용한 것이었다. "바람의 벗이여,나를 도와라!" 뒤이어 이리나가 불러낸 바람의 상급정령 실피드가 뒤이어 불이붙은 배들을 휩쓸었다.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확장되어 버린 불길에 전방에 있던 배들은 모두 금새 불타버렸다. "으아악....." "사,살려줘!"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 말을 잃었던 파렌하잇이 정신을 차렸다. "전함반전!상대방의 우측으로 돌아라,궁수들은 사격준비!" 7써클이라지만 저정도 위력일줄은 몰랐다.옆에 엘프아가씨도 엄청난 정령사인듯했고 이정도 전력이 도와준다면 승산이 있었다.하지만 그의 선원들은 실제로 전투준비에 들어갈 필요도 없었으니...... "헬파이어!" '마,맙소사!저 꼬마 호빗 아가씨도 대마법사란 말인가?' 앤이 날리는 헬파이어를 보고 파렌하잇은 놀라 쓰러지고 싶었다.현재 로키안과 플로린 제국에 각 2명씩밖에 없다는 7써클이상의 마법사가 유리아에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8써클 마법사 시라니안과 7써클 마법사 3명을 빼고도 아크의 부인들중에서 두명이나 더 있었단 말인가? 날아간 헬파이어주문의 위력에 후방에서 쫓아오던 배 3척이 삽시간에 헬파이어주문에 휩쓸려 날아가 버렸다.그 끔직한 광경에 해적들도 전율했다. "이,이게 어떻게 된거냐!" 해적선장 와차비는 경악했다.전부터 마르키안해적들의 뇌물을 받아먹은 귀족들의 입김을 무시하고 해적들을 마구 토벌하던 눈엣가시같은 장수인 파렌하잇이 소수의 병사들을 데리고 비공식적인 임무에 참가해 몰래 해치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정보에 덥썩 달려들었는데 저런 끔찍한 마법사들이 있었다니?전투개시 한시간,아니 공격이 시작된지는 10분도 안되어서 함대의 절반이상이 날라갔다. "뭐하십니까,선장님?대마법사급이라도 저런 주문이 연속해서 사용되었다면 틀림없이 지쳤을 겁니다.이틈에 숫적우세로 쳐버려야 합니다!" 부하의 재촉에 와차비가 돌격명령을 내리려는 순간 다시 헬파이어주문이 날아들었다.뒤이어 거센 바람이 불어와 배들을 마구 태워버려서 삽시간에 20척이 넘던 선단이 2척밖에 안 남자 와차비는 놀라 부들부들 떨었다. "뭐,뭣들 하느냐!어서 후퇴하자." "하지만 선장님,이 배의 속도로는 저쪽 쾌속선에 도저히....." 와차비는 미칠지경이었다.남은 대형선 2척은 쾌속선들로 파렌하잇이 도망치지 못하게 잡은 다음 전투에서 압도하기 위해 백병전병력과 궁수들을 태운 병력을 가득 실은 배라 저쪽 배보다 크기는 하지만 속도가 느려 도망은 불가능하다. "선,선장님,2호선에 뭔가가 달라 붙고 있습니다." 저쪽의 함선에서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더니 그것이 바람을 타고 날라와 2호선을 덮었다.지옥이 그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으으으.....뜨,뜨거워!내 몸이 타버리는 것 같다...." "아악,가려워 미치겠다.누가 내등좀 긁어줘,으아악!" "난 차가워서 미치겠어,제발 살려줘!" 갑자기 검은 구름에 닿은 선원들이 고통에 절규하면서 참지 못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등 아수라장이 벌어졌다.리나와 엘레나가 자신들의 몸에서 독무를 피워낸 후 이리나의 바람의 정령에 실어보낸 것이었다. "저,저건 악마다!도저히 이길수 없어!백기를 올려라,항복해,어서!" 와차비의 명령에 역시 겁에 질려 있던 선원들은 곧 백기를 올렸다.해적들은 잡히면 즉결사형아니면 노예신세지만 그래도 저렇게 비참하게 죽는 것보단 나았다.해적선을 포위하고 플로린 함선 3척이 둘러싼 가운데 해적들의 무장해제가 이루어졌다. <유란대륙의 바다> 유란대륙의 바다는 대륙외곽으로 1500킬로미터이상 나가면 도저히 배가 들어갈수 없는 엄청난 속도의 요르문간드해류가 대륙을 감싸고 있고 외곽중 유일하게 잔잔한 곳인 가장 동쪽의 일명 드래곤의 요람이란 공간은 전통적으로 블루드래곤족의 장로의 영역으로 정해져 있어 지나갈수 없으므로 배로는 요르문간드해류바깥으로 나갈수 없다. 북쪽의 빙해는 극지라서 얼음바다라 인간이 이용할수 없고 매우 맑은 물의 바다라 일명 청해라 불리는 서쪽바다는 블루드래곤이 가장 영역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이라 (보통 블루드래곤족의 성룡이 한시대에 40~45정도의 숫자인데 이중 25~30정도가 이곳에 레어를 마련함)이곳역시 인간들이 사용하기엔 애로사항이 않아 근해에서 어부들이 고기나 잡는정도다.동쪽바다인 가르디안해와 남쪽바다인 헤리안해만이 인간들이 제대로 사용할수 있어 전통적으로 동방국가들이 바다를 이용한 해운이 발달하게 됨 ps.저런 해류가 존재한다는건 물론 말이 안됩니다만 대륙하나만 딸랑 있는 고립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설정입니다.^^ 13.바다에서 낚은 고양이 아크대제 이후에는 인간들은 이종족들과의 관계는 확실히 좋아졌다.인간과 관계가 가능한 거의 모든 유사종족의 여인들을 그가 취한 관계로 그의 생전에는 감히 황제의 여인들과 관계된 종족을 함부로 대할수 없었고 그여인들이 낳은 자식들을 이전의 다른 인간들의 군주와 달리 그는 모두를 황손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사후에도 함부로 그들을 대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 유란대륙 유사인종사 발췌 해적들이 습격한 이유를 심문에서 자백받은 파렌하잇은 좀 의아했다.자신이 아크를 메디아로 모시고 가는 것은 별 비밀임무도 아니다.오히려 그런 거물을 모시고 간다는 것을 내세우고 가는것이 더 안전했기 때문에 구태여 숨기려 하지도 않았다.그런데 툭하면 1급정보도 빼내는 해적들이 그런 것을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니? 의아해하던 파렌하잇의 눈이 해적중의 한명을 보더니 잠깐 빛났다. "너,나를 따라와라." 그를 데리고 선장실로 들어온 파렌하잇은 그를 와락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버크!이게 무슨 꼴이란 말인가?" "면목이 없네,파렌하잇." 바로 이 해적은 왕년에 그의 동료였던 버크남작이었다.파렌하잇과 힘께 촉망받는 해군장교중의 하나였던 버크는 파렌하잇못지않은 고지식함으로 엄격하기 짝이 없었는데 해안순찰중 고위귀족과 연결된 밀수조직을 적발해서 처벌하고 마침 그들과 함께 있던 귀족의 아들도 체포해버렸다.아버지인 고위귀족에게서 압력이 들어왔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그 아들을 법정에 넘겨버렸지만 결국 그아들은 아버지의 후광으로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앙심을 품은 귀족은 버크를 해적과의 내통혐의를 씌워 반역죄로 체포하고 그와 그의 일가를 모조리 메디아에 노예로 팔아치워버렸다.당시 파렌하잇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무진애를 썻으나 그의 능력으로 귀족들의 벽을 깨기는 불가능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족을 메디아로 싣고 가던 노예선이 항해사의 실수로 블루드래곤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드래곤이 일으킨 풍랑에 휩싸여 배가 표류하게 되었고 마르키안군도로 흘러가게 되었지,육지로 돌아가기도 힘들게 된 몸이라 어쩔수 없이 가족들과 그곳에 터전을 마련했다네." 원래 마르키안군도는 해적들외에 대륙내에 살기 힘들어진 범죄자,이종족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했다. "그런데 마르키안군도에 있다고 꼭 해적이 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네만?" "그게 요새는 상황이 좀 달라졌다네.'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은 원래 해적외의 섬주민들에게는 식량과 각종자원을 공급받는 대신에 그들에 대해서는 약탈은 하지 않는다.그들은 공식적으로 자신들을 마르키안연합이라는 국가로 호칭하고 있기 때문이다.100년전부터 이들은 직접적인 함선약탈의 수입보다 각국의 인신매매길드와 결탁하여 그들이 납치한 노예들을 타국으로 실어나르는 것이 주수입원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동방국가들의 국민들의 5~60%가 농노화해버려서 이제는 더이상 각국의 인신매매길드들도 더 이상 잡아서 노예로 만들만한 사람이 적은 실정이었다.인신매매단들이 잡을만한 힘없는 백성들은 이미 거의다 농노가 되거나 견디다 못해 직업을 용병으로 택해서 용병길드로 들어가버려서 해적들도 수입이 감소하게 된 것이다.하지만 편한 수입원에 길들여온 해적들은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시작했는데 바로 마르키안군도의 주민들 자체를 노예로 잡아 파는 것이었다.해적들로선 이쪽이 수입면에선 더 좋았으므로 시작한 올해에만 이미 500만의 인구중 10만을 노예로 팔아치우고 각 섬의 주민들에게 앞으로 매년 인구의 5%씩을 노예로 제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내 딸아이가 노예로 잡혀가게 되어 버려서 어쩔수 없이 전부터 내 선원으로서의 능력을 탐내고 있던 와차비의 수하가 되는 조건으로 그것을 막을 수 있었다네." "휴우,정말 자네도 안되었구만,그런데,어쩌다 이배를 공격하게 된건지 자네도 모르겠나?" "그게 나도 이상하네,해적들과 본국의 귀족들의 결탁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런 정보에선 전혀 실수를 할 여지가 없는데 말이야." "바로 이녀석 때문입니다." 방으로 아크와 사라,아테나가 한명의 선원을 끌고 들어왔다. "바로 이녀석의 계책때문이었더군요." "캐시?" "버크아저씨,미안하다냥." 아크가 데리고 들어온 것은 해적들의 복장을 한 작은 체구의 묘인족소녀였다. 원래 포로들을 살펴보던 중 아크는 체구가 작은 한 선원이 이제 포로가 되어 사형아니면 노예의 운명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짧은 순간 미소를 짓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여기고 신병을 자신이 맡겠다고 했다.사실 이 해적들을 소탕한 것 자체가 아크들의 공로였으므로 플로린해군에서는 이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왜,왜 그래요?" 자신만 따로 골라놓은게 불안한 듯 선원이 벌벌 떨고 있었다.아크의 옆에 있던 사라가 잠깐 선원을 살펴보더니 빙그레 웃었다. "으흠,가벼운 팬텀 이미지 마법으로 모습이 바뀌어 있고 보이스체인저마법으로 목소리도 바뀌어 있네?하지만 이런건....디스펠" 사라가 마법무효화주문을 걸자 그에게 걸려있던 마법들이 사라졌다. "응?수인족이잖아,너희들은 전멸한게 아니었군?" 사라진 변신마법아래에서 드러난 것은 머리에 하얀귀가 돋아 있는 수인족,그중에서도 고양이귀의 묘인족소녀였다.수인족들은 인간들과 대부분의 외양은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동물들의 힘을 가지고 있고 약간의 부분적인 변신도 가능하면 수명은 인간의 두배정도인 종족이다.하지만 원래 소수였던 수인족들은 엘프들이나 드워프들보다 앞서서 인간들의 노예사냥의 표적이 되어 200년전에 대륙에서 전멸되었다고 알려져 있었다.현재 유란대륙엔 일부 과거의 노예들중의 일부의 자식들이 노예로 노예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몇십명정도가 수인족들의 남은 전부다.수인족의 경우 인간과의 혼혈에서 1:3정도의 비율로 아이는 인간과 수인으로 태어난다.태어난 아이는 인간일 경우에는 수인쪽의 능력을 조금 발휘할수 있지만 다음 세대에서는 이 특성이 사라져 평범한 인간이 태어나게 된다.다른 종족과 결혼해도 수인족을 낳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인족들이 대륙에서 사라진 이유는 극히 의문으로 남아왔다.일설에 의하면 인간들의 노예사냥을 견디지 못한 수인족들이 모두 바다로 뛰어들어 집단자살했다고도 한다. 특히 수인족들중에서도 묘인족은 귀여운외모와 붙임성때문에 노예로서 인기가 많았는데 현재 대륙의 노예시장에서는 희귀성때문에 엘프노예보다 오히려 더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을 정도였다. 정체가 드러난 묘인족소녀는 벌벌떨면서 아크들을 바라보았는데 조그맣지만 오똑하게 솟아 있는 콧날과 아담하고 귀여운 븕은 입술,겁에 질린 커다란 눈동자와 드러난 손목의 새하얀 피부는 더할 나위없이 사랑스러워 보였다.아크는 저절로 침이 꼴깍 넘어가는 것을 느꼇다. 옆에 서있던 사라와 아테나는 '또?'하는 심정이었으나 그녀들로서는 아크의 의지를 거역할수는 없었다.어차피 해적의 포로이니 처분은 아크의 맘이었다. "다,당신이 유리아의 황자 아크냥?" 말끝에 고양이울음소리비슷한 소리를 내는 묘인족특유의 간드러지는 듯한 목소리는 반말투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외모와 어울려 사랑스러워보였다.보이스체인저마법이 깨지면서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온듯 싶었다. "그래,네 이름은 뭐지?" "캐시다냥,아주 무서운 사람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냥?" 캐시의 말에 아크가 음흉한 웃음을 짓더니 캐시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글쎄?내가 무서운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 가까이 다가온 아크가 무서운 듯 벌벌떨던 캐시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대답했다. "알았다냥,어차피 해적으로 잡히면 죽지않으면 노예신세라는건 알고 있다냥,하지만 그것말고 따로 제안할게 있다냥,유리아에 결코 손해는 아닐거다냥." 갑자기 귀여운 소녀의 입에서 나온 국가단위의 일에 아크일행은 어리둥절해졌다. 마르키안 군도의 인구구성은 500만의 인구중 과거 게르마니아가 멸망할때 들어온 이주민이 30%,원주민들이 10%,이종족이 10%,그리고 최근 200년사이에 대륙에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유입된 인구가 50%를 차지한다.대부분의 주민들은 섬에서 농사를 짓거나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이중에서 10만명정도가 해적이다. 랑카,모다리안,자이바,카르가스,누메안의 큰 다섯개의 섬과 주변의 십여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해적들은 가장 큰 섬인 랑카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이 섬은 배를 접안할수 있는 항구지역을 빼고는 해변가가 깎아지른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의 요새지이기도 했지만 이곳을 해적들이 본거지로 하고 있는 이유는 랑카가 마르키안의 모든 수원을 장악할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처음 마르키안에 자리를 잡은 게르마니아의 잔여세력들은 이곳랑카의 한 지하동굴에 있는 섬에 샘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샘을 막으면 랑카를 제외한 모든 섬들의 수원이 끊어진다는 것을 알았다.바로 이곳에 성을 지은 그들은 이것을 바탕으로 섬들을 장악해갔고 원래 이섬에 살고 있던 소수의 원주민들은 대륙에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몰려온 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들의 지배에 순순히 순응했다. 이들의 세력이 완전히 해적으로 변질된 이후에도 해적들은 이곳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랑카에 조선소와 기타 가장 중요한 시설들을 집중시키고 본거지로 삼았다. 원래 해적들은 주민들에게선 정기적으로 물자를 상납받는 것외엔 그다지 터치하지 않는 구 게르마니아부흥세력의 방식을 계속 유지했다.섬주민들은 그다지 부유한 편이 못되는 그들과 서로 감정을 상하느니 물자를 자발적으로 받고 자신들도 여러가지 도움을 받는 편이 나았던 것이다.주민들도 대륙에서 쫓기다 시피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삶에 큰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해적들이 차라리 귀족들보단 나았다.해적들이 빼앗아가는 물자보다 대륙에서 귀족들이 수탈하는 방식이 더 잔인했던 것이다. 그러나 근 100년간 노예무역에 주력하면서 해적들의 태도는 변했다.마치 자신들이 대륙의 귀족이기라도 되는 양 일반주민들에게 상전행세를 하기 시작했고 지난 1년간 섬주민들을 노예로 잡아 팔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해적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봐야 섬에서의 세력은 해적들 10만정도와 그들의 가족을 합친 40만정도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거기다 해적들중에서도 이런변화를 싫어하고 주민들의 편에 서는 자들도 있었다. 물밑에서 시작된 반란준비는 세의결집은 이미 끝나있었지만 두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해적들이 장악하고 있는 랑카섬의 수원이다.반란이 일어나면 해적들은 수원을 막을텐데 얼마동안은 빗물같은 것으로 버틴다고 해도 장기전이 되면 큰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둘째,해적들도 영 바보는 아니므로 주민들을 노예로 잡아가기 시작하면서 원래부터 섬주민들은 무기를 못 가지게 한데다가 노예사냥을 시작하면서부터 혹시 무기로 사용할수 있는 쇠로 된 농기구등까지 모조리 압수해갔다.그래서 반란에 필요한 무기가 크게 부족했다. 그래서 반란세력들은 육지의 국가들에의 연계를 모색했는데 일단 첫번째 희망국가로 유리아가 꼽혔다.최근 들어온 이주민들의 경우 동방국가들에서 노예사냥과 농지수탈등을 피해들어온 사람들이라 아직도 지옥같은 현실의 동방국가들의 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 연계할 경우 또다시 이곳마르키안조차 귀족들의 수탈지로 변할것을 염려했다.그종에서도 대륙의 노예사냥과 편견을 견디지 못해 이곳으로 숨어들어온 이종족들과 그 혼혈아(하프엘프,하프오크등)들이 무려 30만에 달했는데 이들은 특히 동방국가들보다는 유리아에 복속되는 것을 바랬다.이들은 유리아가 이종족융화정책과 영역확보를 보장해주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수인족의 경우 200년전에 목숨을 걸고 조각배몇십척에 나눠타고 거친 풍랑을 해치고 건너온 3천명의 인원이 이제 5만에 달할만큼 번성하게 되었는데 동방국가들과 연계되면 다시 과거의 지옥으로 돌아갈것을 염려했다.거기다 더 큰 문제는 동방국가들은 고위귀족과 해적들이 한패거리라 도움을 청하면 정보가 새나갈것이 확실하다는 점이었다. 하지만,유리아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해군력이 극히 미약하다는 것이었다.과연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해줄수 있는지가 의심되었다.하지만 이러는 동안에도 해적들이 자발적으로 주민의 5%를 노예로 바치라고 요구한 날짜가 석달앞으로 다가오고 결국 봉기세력들은 무기의 열세를 해적들 주변에 사람들을 최대한 침투시켜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기습하는것으로 메꾸기로 하고 봉기세력은 최대한 아는 연줄을 총동원해서 가능한 많은 인원을 해적들주변에 침투하도록 했다. 자신의 특수능력때문에 반란조직의 조직원중 하나였던캐시의 경우 버크가족이 과거 섬에 표류해왔을때 캐시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들을 구해주고 그가 해적이 되기 전까지 근처에서 같이 살았던 인연을 연줄삼아 노예로 끌려가게 되었으니 잠시 보살펴달라고 부탁했다.과거의 은혜흘 잊지 않고 있었던 버크는 캐시를 예전에 표류선에서 습득한 마법스크롤북을 이용해 변장시켜 자신의 부하해적으로 위장시키고 옆에 두었다. 해적단의 주요간부중 하나였던 와차비가 스카웃하려고 애썻던만큼 버크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 해적들중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 캐시는 반란세력에 많은 정보를 제공할수 있었다. 캐시는 해적들의 정보를 빼돌리던중 '플로린의 장수 파렌하잇,유리아의 황자 아크를 대륙평화회의 참가를 위해 쾌속선 3척으로 이루어진 호위선단으로 모시고 감,공격해서 전혀 이득이 없는 화물임'이라는 정보를 발견하고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해적들이 대륙최강대국인 유리아의 황자를 공격하게 되면 그 여파는 매우커질것이다.그러면 노예사냥이고 뭐고 당분간 관두고 몸을 사리게 될것이고 그러면 지금 예정되어 있는 무리한 공격보다 좀더 준비를 갖출수 있게 되지 않을까?이생각을 반란군지도자인 아카스타에게 알려 허락을 받은 캐시는 정보를 '플로린의 장수 파렌하잇,비공식임무로 쾌속선 3척으로 조만간 항해예정,눈엣가시같은 자를 처치할 좋은 기회임'으로 고쳤다. 이 조작된 정보를 보고받은 와차비는 그동안 당한 복수를 위해서 파렌하잇을 치러 나왔다가 이 꼴이 된것이었다. 캐시의 설명을 받은 아크는 일단 궁금한 것부터 물어봤다. "네능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법사는 아닌것같은데 그런 중요한일을 어떻게 너희 지도자한테 금방 알리고 허락을 받았지?아무리 해적들본거지라도 그렇게 나다니기 쉽지는 않았을텐데?" "난 비스트마스터다냥,연락같은건 새들을 사용하면 금방이다냥." 비스트마스터, 동물들을 조종할수 있는 능력이다.가령 신디아의 칼리아도 최면능력으로 동물까지도 여러마리 지배할수 있고 마법사들도 패밀리어주문으로 한마리의 동물을 지배할수 있지만 그것에는 범위나 시간,숫자의 한계가 엄연한데 반해서 비스트마스터들은 수준에 따라서 다르지만 헐씬 범위가 크다.가령 독수리를 시켜서 천킬로미터밖의 물건을 가져오라고 한다던가 하는 세부적인 조종까지 가능한데다 숫자는 상성에 따라 수천까지도 가능하다.아마도 정보를 은밀히 빼내는 데도 그능력이 크게 발휘되었으리라. "그래,내게 제안이라는 건?" "이번 평화회의에서 해적들한테 습격당했다는 걸 최대한 부각시켜서 문제점을 지적해달라냥,그래서 국제적인 문제가 되게 해주면 고맙겠다냥." "오호,그럼 내가 줄수 있는건?" "유리아도 언젠간 제해권을 다투게 될 거 아니냥?지금까지 모은 해적들에 대한 정보와 바다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전부 넘겨주겠다냥,앞으로 당신들이 해군을 강화하면 도움이 될거다냥." 아크는 귀여운얼굴에서 나오는 제해권이니 하는 어려운 말들에 동감하기 전에 오히려 언밸러스한 느낌에 웃음이 터져나오려고 했다.옆의 사라와 아테나도 웃음을 참고 있는 표정이었다.그러고 보니 묘인족은 신체적능력외에 머리가 좋아서 과거 묘인족에게 친절하게 대한 사람들에게 지혜로 은혜를 갚곤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좋아,하지만 다른 걸 제안하지,일주일안에 해적들을 소탕해주는 건 어떨까?" "뭐라고냥?당신들 일행이 강하다는 건 알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냥,유리아엔 아직 제대로 된 해군도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냥." "해적들중에도 너희편이 있고 너희들중에서도 그들에게 침투한 자가 있다고 방금 말했잖아,자,내 계획을 들어봐라." 아크의 설명과 일행의 능력을 들은 캐시는 확실히 가능하다고 여겼다. "그,그렇다면 가능하다냥,지금 곧 지도자인 아카스타님에게 연락하겠다냥." "아,아까 그거에다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게 있는데." "뭐,뭐말이냥?우린 별로 보물은 없다냥." 캐시의 당황스런 표정을 즐겁게 바라보면서 아크가 말을 이었다. "너를 갖고 싶다." 아크의 노골적인 표현에 캐시가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대답했다. "어,어차피 해적으로 잡혔는데 그런 게 필요가 있는 거냥?그냥 이런 제안 안 하고도 당신 맘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니냥?" "아,물론 그쪽도 재미있겠지만 난 니가 자발적으로 내것이 되기를 바란다.대답은?" 캐시는 별로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어차피 아크로선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던 말던 상관없이 캐시를 차지할수 있다.캐시입장에선 어차피 이루어질 일로 자신의 일족을 구할수 있다면 댓가는 싸다고 생각했다. "알았다냥,주인님,앞으로 말투는 곧 고칠테니 이해해주라냥,우리 일족은 원래 존대말은 안 써서 이렇지만 조금 연습하면 보이스체인저같은 마법 안써도 존대말로 바꿀수 있다냥." "아니,그건 관둬라,넌 그편이 더 귀여워." "알았다냥." "자,그럼 일단 이 계획을 실행하려면 파렌하잇의 도움을 받아야겠군,자,가볼까." 선실을 나서는 아크를 따라가면서 사라와 아테나는 '그러면 그렇지'하고 생각했으나 자신들도 캐시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부비부비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저렇게 귀여우니 아크같은 호색한이 포기할리 없지,하고 속으로 되되였다. "..... 그렇게 된 겁니다." "미안하다냥,버크 아저씨,우리는......." "아니다.오히려 배은망덕한 해적들이 문제겠지.너희가 무슨 잘못이겠냐." 버크는 미안해하는 캐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이종족들을 노예 취급하는 동방국가출신이더라도 버크는 묘인족들을 비롯해서 각종 혼혈종족들과 부대끼고 살다보니 이종족들에 대한 편견이 별로 없었다.오히려 주민들을 노예로 팔아치우기 시작한 해적들에 대해서 자신도 분노하고 있었고 그역시 딸을 구하기 위해 해적질을 하게 된것 아니던가. "현재 플로린에서는 곧바로 병력차출이 곤란해서 지금은 개입하기 곤란하군.일단 전하를 모셔다 드리고 도울 방법을......." "안된다냥!" 파렌하잇의 말을 중간에 캐시가 끊고 나섰다. "유리아가 아니라 플로린이 토벌에 나서게 되면 계획을 잡자말자 금새 해적들한테 정보가 들어올거다냥.애초에 그럴거면 처음부터 플로린해군과 연결할 방법을 알아보지 뭐하러 해군력도 빈약한 유리아에 부탁할 생각을 하겠냥?플로린은 원래 해적들을 충분히 제압할 능력이 있는데도 지금까지 방관해왔지 않냥?" 파렌하잇이 치밀어오르는 수치로 주먹을 꽉 쥐고 부르르 떨었다.사실 해적들의 수가 10만이나 된다지만 그 중 전투인원은 7~8만정도에 불과하다.그런데도 10만이 넘는 강력한 해군을 가진 플로린이 마르키안 해적군도의 해적들을 300년동안이나 방치한 것은 전적으로 귀족들의 책임이다.원래 마르키안해적군도에 대한 근본적인 토벌이 없었던 것은 북방의 로키안과의 분쟁으로 전력을 기울일수 없었던 탓도 있었지만 최근 100년간은 노예무역과 연관된 귀족들과의 결탁으로 거의 모든 정보가 해적들에게 빼돌려지고 대규모토벌을 의도적으로 귀족세력이 막았던 탓이었다.아마 군부에 이사실을 알리면 사흘도 안되어서 해적들에게 이 정보들이 빼돌려질것을 파렌하잇본인도 알고 있었다. "플로린의 병력차출은 필요없습니다.지금 이 배들과 병력으로 저희를 실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정 곤란하시면 플로린해군은 빠져도 됩니다." "네?" 파렌하잇은 아크의 호언장담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물론 아크일행의 전력은 엄청 강력하다.하지만 무려 500만의 인구가 사는 마르키안을 장악하려면 최소한 어느정도의 병력이 있어야 한다.그러나,유리아는 전통적으로 해군이 약한 국가정도가 아니라 거의 해군이 없다시피하던 국가였고 작년에 우가리트를 병합하면서 우가리트해군 5천명을 기반으로 현재 해군강화계획 메라돈플랜이 진행중이지만 현재병력은 기껏해야 1만을 조금 넘을 것이었다.마르키안의 준비된 봉기군들의 도움이 있다지만 최소한 지금 준비하고 있는 해군을 모조리 긁어모아 투입해도 가능할지 의문이었다.그리고 어떻게 그정도병력을 곧바로 투입한단 말인가? "캐시의 말대로라면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을 없애는 방법은 그 해적들의 본거지인 랑카섬을 장악하기만 하면 손바닥뒤집는것보다 쉽다는 얘긴데.......평화회담까지 몇일 여유가 있으니 이걸 처리하고 갔으면 합니다." 아크의 계획을 들은 파렌하잇은 안색이 변했다.확실히 이 계획이라면 어렵지 않게 유리아는 마르키안을 장악할수 있을 것이었다.그러나 문제는 플로린의 입장이었다.이계획을 성공할 경우 유리아는 현재 10년을 예정으로 하고 있는 해군강화계획인 메라돈플랜을 1년이면 완성시킬수 있을 것이었다.그것은 유리아에 대해 플로린이 유일하게 갖고 있던 재해권의 우위가 사라지는 것을 뜻했다.플로린의 장수로써 이 계획을 도와도 되는 것인가? "장군께서 입장이 곤란하시다면 이 일에 빠지셔도 좋습니다.저 해적들의 배로도 충분하니까요." 파렌하잇은 참으로 입장이 난감했다.그가 귀족들처럼 사리사욕을 위해 해적들을 옹호하는 자는 결코 아니었지만 잠재적국1호인 유리아가 강력한 해군을 갖는 걸 어떻게 방관한단 말인가?그렇다고 아크의 행동을 말릴 어떤 명분도 자신에게는 없었다.고민하고 있는 파렌하잇의 손을 버크가 꽉 잡으면서 애원했다. "자네가 플로린의 해군으로서 유리아를 돕기는 곤란하다는 것은 알고 있네.하지만,파렌하잇,어차피 플로린에선 100년이 지나도 자신들의 국민들을 노예로 팔아먹는 해적들을 계속 방관할 생각 아닌가?이번 계획은 플로린의 국민들에도 결코 피해가 되지만은 않을 걸세,우리들에겐 삶의 터전이 걸려 있는 문제고,자네 입장이 곤란하다면 그냥 못 본척이라도 해주게." 잠시 고민하던 파렌하잇은 결단을 내렸다.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어차피 파렌하잇으로선 이작전을 방해할 명분도 없고 현재론 능력도 안된다.그럴바엔 이 작전에 참가해 유리아의 실력을 보고 조금이라도 국가적 댓가를 요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잠시 선실로 들어간 아크는 여인들의 옷입히기인형이 되어 있는 캐시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와하하!도대체 뭐야 이거?" "음,역시 메이드복이....." "아니야,마법사 로브라니까요?" "마법사로브는 고양이귀의 매력을 감춰버리잖아요?드레스에요!" "드레스하고 고양이귀가 무슨상관?역시 ......" "뭐 의견통일이 안 된다면 나 입고 싶은 옷이 있다냥." 그저 여인들의 손길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던 캐시의 말에 다른 사람들의 눈초리가 모두 모였다. "어떤옷?" 동시에 한 목소리로 날라온 질문에 캐시가 약간 수줍은 표정으로 말한 옷은 전혀 예상외였다. 잠시후 캐시가 입은 옷은 나비넥타이를 맨 검은 집사복이었다.깔끔하긴 했지만 그다지 캐시의 귀여움과 매치되지는 않는 복장을 택한 것이 아쉬운지 아깝다는 눈으로 쳐다보는 여인들과 달리 캐시의 표정은 황홀한듯 했다. "혹시 용사 마트러스의 시종이었던 묘인족 카루다이야기 흉내야?" 아크의 질문에 캐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용사마트러스는 1500년전에 유명한 소드마스터였는데 그가 소드마스터가 되기전에 우연히 상처를 입고 오크들에게 쫒기던 묘인족 카루다를 구해주게 되었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그의 시종이 된 카루다는 당시 한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9써클 흑마법사의 성에 찾아가 '나는 우리주인의 도전장을 갖고 왔다.주인님과 겨루기전에 당신의 마법실력을 구경하고 싶다.'라고 자극했다. 흑마법사는 카루다의 뻔뻔함에 화가 나서 자신의 엄청난 흑마법을 보여주면서 그를 겁주려고 했지만 카루다는 별로 놀란 척하지 않고 '주인님의 갑옷과 검은 이런 마법들도 얼마든지 견딜수 있는 무적의 무기들이다.이정도마법으론 주인님의 적수가 될수 없을 것이다.혹시 당신이 쥐로 변해서 주인님의 갑옷안으로 몰래 파고들어 안의 약점을 물어뜯을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그렇게 작은 존재로 변하지는 못할것이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 도발에 말려든 마법사는 카루다의 앞에서 쥐로 변신해보였는데 카루다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품속이 단도로 목을 끊어 버렸다.드래곤의 경우 플리모프마법상태에서 공격받아 목숨이 끊어지면 마법이 풀리는 정도지만 인간은 플리모프상태에서 죽어도 진짜 죽고 만다.결국 카루다의 지혜로 마법사의 성과 많은 보물을 차지한 마트러스는 그성을 기반으로 하여 많은 공을 세우고 후일 소드마스터를 이루고 카루다는 마트러스의 성의 집사로서 그를 평생동안 보좌하면서 심복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묘인족들중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을 남긴 카루다는 인간들아이들에게도 옛날얘기로 잘 알려진 존재이기도 했다. "어렸을때 이 얘기가 실린 동화책 보고 얼마나 멋있었는데냥,나도 이럴수 있다면 하고 얼마나...." 캐시가 한참 신이 나서 떠들고 있을때 어느새 여인들은 자리를 비키고 방에는 아크와 캐시만이 남았다. 떠들다가 분위기를 눈치챈 캐시가 눈앞의 아크를 쳐다보면서 서서히 몸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싱글싱글 캐시를 바라보던 아크가 입을 열었다. "만약 니가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냥 놔줄수도 있어,뭐 굳이 나를 해치려고 한것도 아닌데 임자있는 여자를 억지로 차지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어때?" 캐시는 그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사실 캐시는 철이 들 무렵에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깨달아서 그능력을 키우는데 시간을 보내느라 남자를 사귈만한 기회가 별로 없었다.그리고 은혜를 배푼 사람한테는 반드시 보은하는 묘인족의 습관도 있어서 동족을 도와주겠다고 한 아크가 그다지 싫지 않았고 어차피 지금부터 남자를 찾아 볼거라면 저렇게 강한 남자에게 속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배려안해줘도 된다냥,한번주인으로 섬기기로 한 이상 너무 배려해주지 않아도 된다냥" 우물쭈물 말하는 캐시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 아크는 캐시를 끌어당겨 안으면서 한손으로 턱을 받쳐 캐시의 얼굴을 위로 바라보게 한후 그녀의 입술을 빼았았다.순간 몸이 굳어졌던 캐시는 입술에 잠깐 힘을 주었다가 곧 포기하고 아크를 받아들였다.캐시의 입술을 비집고 안으로 파고들어온 아크의 혀가 캐시의 혀를 빨아들이면서 입안을 탐닉하고 타액을 삼키고 자시의 타액을 캐시의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우우우웅………" 한참동안 캐시의 입술을 즐기던 아크는 캐시를 자신의 다리사이에 무릎꿇게 했다. "자,내 바지를 내리고 네 손으로 내것을 꺼내봐." 얼굴을 븕히면서 캐시는 아크의 지시를 따랐다.튀어나온 아크의 물건은 캐시의 작고 새하얀 손길을 받으면서 점점 일어서고 있었다. "곧 작전이 시작되니까 진도를 좀 빨리 해볼까?자,인제 내말대로 천천히 해봐." 아크의 지시대로 아크의 물건을 한쪽손으로 뿌리쪽에서부터 천천히 쓸어올리면서 다른 손으로는 아래의 두개의 구슬을 살살 굴리면서 자극했다.생전 처음 해보는 것인 만큼 손길은 미숙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 어설픈 몸짓이 오히려 흥분디는 듯 아크의 물건은 금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자,인제 끝에서부터 천천히 삼켜,그리고 머리를 앞위로 흔들면서 움직여봐." 버섯같은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아크의 물건을 삼킨 캐시는 아크의 지시대로 머리를 움직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삼켰다.그 흔들림에 캐시의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머리위의 고양이귀가 귀엽게 흔들렷다. "자,혀로 옆에서부터 천천히 핧아봐." 아크의 지시에 캐시는 천천히 혀를 꺼내서 굵은 물건주위로 혀를 감아가면서 천천히 핧았다.그녀의 침이 아크의 물건을 흠뻑 적셨다.그 미숙하지만 남자를 자극하는 몸짓에 달아오른 아크는 캐시의 머리를 잡으면서 직접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자신도 허리를 흔들면서 자지를 그녀의 입안 깊숙이 박았다. "냐아아아......"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내고있는 캐시에게 아크는 계속 지시를 내렸다. "자,빨아들이면서도 혀를 사용하는 거야." 아크의 지시에 캐시는 자신의 입안을 유린하고 있는 물건을 입안에서 혀로 감으면서 열심히 핧기위해 애썻다. "으음,좋았어,간다." 다음순간 자신의 물건을 좀더 깊이찔러넣은 아크의 물건이 캐시의 입안에 정액을 토해냈다.입안과 목구멍안을 채우는 처음 겪어 보는 정액의 맛에 놀라면서도 캐시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전부 삼켜!마음에 드는 옷을 버리지 않으려면 그래야겠지?" "냐,냐아아....." 결국 캐시는 자신의 입안에 토해내지는 정액을 모두 삼켰다.조금 흘러나온 정액이 입술에 배었지만 결국 캐시는 그것을 모두 삼킬수 있었다. "조금 아쉽지만 작전에 곧 들어가야 하니까 나머지는 작전을 끝내고 하자,인제 뒤정리나 해줘." 의자에 앉으면서 다리를 벌리는 아크의 말에 캐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크의 물건에 남은 정액과 침을 깨끗이 하기위해 다시 아크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파묻기 시작했다. ps.캐시의 이름은 고양이요정캐트시에서 따왔습니다.그리고 집사복입은 이미지는 얼굴은 네코미미(고양이귀)소녀 이미지에 프린세스메이커2의 집사큐브이미지를 떠올려주세요.여담입니다만 저는 도스시절 프린세스메이커2에서 아가씨보다 큐브가 더 귀여워보였는데 큐브가 남자란 소릴듣고 얼마나 슬펏던지......ㅠㅠ,저기 나오는 용사마트러스와 카루다이야기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장화신은 고양이가 모티브입니다. 14.마르키안군도 점령 "야,이 바보같은 놈들아!" 자칭 마르키안 연합군주,타국에선 해적왕으로 불리는 남자 애꾸눈 잭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에 분통이 터져서 미칠지경이었다.마르키안 해적들중 열손가락안에 꼽는다는 대두목중 하나인 와차비의 선단이 완전히 박살이 나고 1척만 남았다는 것은 둘째치고 그들이 해온일이 너무 어이가 없었던 것이다. "너무 상대방이 강력했습니다.저희들이 그나마 살아남고 저들을 포로로 잡아온것만 해도 다행......" "다행은 뭐가 다행이야!이 등신같은 자식들아,차라리 너희들이 전부다 전멸해버리든가,아니면 저쪽을 전부다 죽이던가 했어야지,이도 저도 아니고 도대체 웬 화근덩이를 불러온거냣!" 와차비도 전사해서 유일하게 남은 간부급선원이라는 버크라는 자의 변명에 잭은 더욱더 불같이 화를 냈다. 버크라는 자의 설명에 따르면 와차비가 전에 자신의 동생을 잡아간 원한이 있어서 뼈에 사무치게 미워하던 파렌하잇을 해치울 절호의 기회라면서 자신의 휘하해적들을 모조리 끌고 가서 공격한 선단이 의외로 무시무시한 검사와 마법사들이 있어서 선단은 거의 전멸하고 적함을 충각으로 부딪쳐 침몰시켜 수영을 할줄모르는 기사들을 겨우 사로잡아 싸움에 이길수는 있었지만 정작 파렌하잇은 남은 배로 도망가버려 잡지도 못한데다 포로로 잡아왔다는 사람이 문제였다.바로 대륙최강대국유리아제국의 황자인 아크황자와 그의 부인들,그리고 호위기사들이라는 것이다. 유리아가 어떤 나라이던가,평범한 평민들 한둘이 타국에 피해를 입어도 전쟁도 불사하는 나라다.그런데 그나라의 황위계승자를 납치했다니,이거야 잠자는 드래곤 콧구멍을 쑤신 격 아닌가?물론 유리아는 해군력이 약해 직접적인 보복을 가해오긴 힘들것이다.그러나 유리아가 플로린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을 쓴다던가 하면 설사 토벌까지는 않더라도 자신들의 활동은 위축되지 않을수 없었다.자신들의 뇌물을 받아먹은 귀족들도 목숨이 소중할테니 유리아의 비위를 거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와차비도 이런 걸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아무리 파렌하잇에 대한 원한이 크더라도 이런짓을 벌여단 말인가?차라리 저들을 몰살시켰다면 그냥 모른척할수도 있지만 파렌하잇이 도망갔다면 이미 모든것이 들통났을 것이다. "이미 벌어진 일은 할수 없고 수습할 방법을 찾아봅시다." 해적들의 대두목급들중 가장 교활하고 또한 잔인하다는 평을 받는 꾸아송이 나섰다.그는 뛰어난 머리로 해적들의 모사꾼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었다. "그렇습니다.비록 이번에 평화회담을 갖는다지만 원래 유리아와 동방국가들의 사이가 나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어쩌면 플로린에서는 우리가 아크황자를 해치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또한명의 대두목 아도람의 의견에 꾸아송은 고개를 저었다. "아도람,그건 안되오,확실히 동방국가들이 그런걸 내심 바라고 있더라도 자칫하면 우리에게 책임을 떠넘길지도 모르오,아니,거의 그럴거요.가뜩이나 노예무역규모가 줄어들면서 우리와 동방귀족들의 연결고리는 점차 약해지고 있는 판이니까." "음,그러면 어찌해야겠나?" 잭의 물음에 잠시 숨을 고른 꾸아송이 의견을 제시했다. "일단 유리아에 사신을 보내 황자가 무사함을 알립시다.그리고 대유리아동맹에도 아크황자가 우리손에 있음을 알리고 그들의 반응을 일단 살펴보는겁니다.거기에 따라 반응을 정하기로 하고 일단은 아크황자를 해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꾸아송의 말에 크게 흠잡을데가 없었으므로 잭은 거기에 따르기로 했다. "이봐,버크,황자는 어디있나?" "예,일단 그와 호위기사를 함께 가두고,부인들은 따로 수감시켰습니다." "부인들?" "여자들이라고 무시할게 아닙니다.저희선단을 박살내는데 그들의 능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잭은 다른 대두목들과 함께 버크의 안내로 감방으로 향했다.아크와 그의 호위기사들이 마나사용을 방해하는 손발에 족쇄를 찬채 구속되어 있었다. "이거 중요한 인질인데 저렇게 대접해도 되나?" "해전 경험이 없었을텐데 어찌나 강한지 무시무시할 정도였습니다.자유롭게 놔두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배가 가라앉아 물을 먹고 기절하지 않았으면 저희의 적수가 아니었습니다." 진저리를 치는 버크의 대답에 대륙최강의 기사인 소드마스터와 그호위들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잭도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몇일 놔뒀다가 조금 기가 꺾이면 그때 다시 잘 대해서 환심을 사기로 합시다.소드마스터라면 육지에서는 우리중 누구도 적수가 안됩니다." 꾸아송의 의견에 동의한 잭은 이번엔 아크의 부인들을 보러 갔다.그들이 갇혀있는 방을 틈새로 살펴본 잭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저,저럴수가!저 많은 미인들이 모두 아크황자의 부인들이란 말인가?" 잭이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기사,신관,엘프등이 섞여 있는 아크의 부인들은 평생 노예무역과 해적질로 여러여자를 봐온 잭도 경험해본적이 없는 일급의 미인들이었다.다른 대두목들도 족쇄를 차고 있는 여인들을 한번씩 쳐다보고는 모두 침을 질질 흘렸다. 그중에서도 냉정한 꾸아송이 제일 먼저 이성을 찾고 다른 대두목들을 다독였다. "모두들 정신 차리시오,저들은 황자의 여인,무례를 범하면 깊은 원한이 생깁니다.딴 생각들은 품지마시오." 꾸아송의 말에 다른 대두목들은 입맛을 쩍쩍다시며 정신을 차렸다.두목급들인만큼 그런 정도의 분별력은 있었다.그들은 빨리 돌아가서 다른 여자노예들에게라도 욕정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서둘러 유리아와 플로린에 사신을 보내고 그들의 전갈을 받아오면 다음에 얘기를 정하기로 하세." "저희는 이제 어떻게 합니까?" "일단 버크 자네가 와차비의 선단은 잔여인원과 추가인원으로 부하들을 다시 편성해보게,그리고 그후의 편성은 그다음에 논의하세." 와차비선단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중급간부 버크의 물음에 잭은 일단 재편성을 맡겼다.하지만 돌아서는 버크의 입가에 웃음이 배어 있다는 것을 잭은 미처 알지 못했다. 몇시간뒤 해적단의 서신을 가진 쾌속선 2척이 각각 유리아와 플로린으로 향했다.전속력으로 플로린으로 향하던 함선은 얼마후 플로린군함과 마주쳤다. "플로린 군함입니다!" "우린 플로린에 서신을 전하러 온거다.이번엔 싸울 필요없으니 백기를 올리고 중대한 전갈이 있다고 신호를 보내라." 선장의 지시대로 신호를 마치자 플로린군함에서도 답신이 왔다. "뭐라고 하나?" "네,<알았다><기다리고><있었다> 이상입니다." "뭐!?" 선장은 뭔가 이상하게 느껴졌고 그 불안은 적중했다.플로린 함선에서 대마법사나 가능하다는 화염계궁극주문 헬파이어가 날아든것이다. "으악!" "회,회피하라!" "불가능합니다!으아악!" 헬파이어에 적중된 함선이 삽시간에 침몰하고 해적들은 침몰하는 함선과 운명을 함께 했다. "후후,너희의 전갈은 필요가 없다.곧 있으면 너희 해적들은 사라질테니까,그전에 본국에 너희와 결탁한 쓰레기같은 귀족들에게 이야기가 흘러들어가면 곤란하지." 선수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파렌하잇의 옆에는 방금 헬파이어주문으로 해적선을 한방에 침몰시킨 사라가 역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같은 시간 유리아쪽으로 향하던 함선도 앤이 타고 있던 플로린 군함에 의해 최후를 맞고 있었다. 마르키안 해적들의 본부 랑카섬에 밤이 찾아들자 아크의 부인들이 수감되어 있는 감방앞에 한 인영이 나타났다.해적들의 대두목중 하나인 나르카스였다. "흐흐흐,잭은 너무 소심해,배가 지나간 흔적은 남지않는 법인데 저런 미인들을 곱게 모셔두기만 하라는 말인가?" 해적들중 보기 드물게 금발의 미남자인데다가 호색한인 나르카스는 아크의 부인들에게 손을 대지 말라는 두목의 지시에 불만이 많았다.여태 수많은 여인을 섭렵한 그의 눈에도 아크의 여인들은 결코 맘에 들지 않는 여인이 없었다.자신의 욕망을 활활 태울만한 화원을 발견한 나르카스는 완전히 욕망의 포로가 되어 있었다. "후후,듣자 하니 7써클 마법사라는 아크의 첫째부인 사라라는 여자는 파렌하잇과 함께 도망가는데 성공했다니 나머지 여인들은 저 구속만으로도 충분히 묶어둘수 있지,이 섬에 있는 동안 하나씩 모두 내것으로 조교해주마,아마 황자가 권력으로 여기저기서 여인들을 끌어모았겠지만 도저히 만족시켜주지는 못했을터,내 육봉으로 길들여주면 앞으로 저런 황자따위의 물건으론 도저히 만족하지 못할거다.그렇게 내 성노로 만들어서 보내놓으면 육지에도 좋은 연줄이 생기는것 아니겠나?크하하하......" 자물쇠를 따고 나르카스가 안에 들어서자 여인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그것을 겁에 질린것으로 판단한 나르카스는 최대한 무게를 잡으면서 말했다. "하하하,모두 기분이 어떠시오?나는 마르키안연합의 대표중 최고의 풍류남아인 나르카스라 하오,그대들은 여태 귀한 몸으로 살아왔을지 모르나 이제 암컷으로 남자를 만족시키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오.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마시오.이 나르카스는 다른 거친 바다사나이들과 달리 여인들에게 매우 친절한 남자라오.오히려 여태 경험하지 못한 쾌락으로 천상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줄것을 약속하오,나는 여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신사이기도 하지,자,누가 먼저 천상의 쾌락을 맛보겠소?" 나르카스의 자화자찬에 잠시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던 여인들중 리사가 손을 들었다. "오,벌써 순응하시기로 하셨나보구료,잘 생각했소,말만 잘 들으면....꽥!" 나르카스는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그가 리사의 가슴을 더듬으려는 순간 리사가 피스트마스터의 발길질로 그의 사타구니를 걷어차버린 것이었다. "나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하도 같잖아서 어디까지 헛소리하나 좀 들어주려고 했더니만." "뭐,저 멍청한 놈 덕분에 이리나언니가 자물쇠따는 수고는 덜었네요." "천상의 쾌락을 주기엔 너무 빈약한 것 같은데?" 나르카스의 물건을 발로 짓이기면서 리사가 이죽거렸다.여인들은 단단히 채워진 것으로 알고 있던 족쇄들을 털어내면서 일제히 일어서고 있었다. "어,어떻게?" "넌 알 필요 없어." 물건이 부서지는 고통속에서도 겨우 이상황에 의문을 표시한 나르카스였지만 리사는 무시하고 목을 꺾어 버렸다.뒤이어 엘레나의 손가락끝에서 피어나온 독무가 그의 시체를 흔적도 없이 녹여버렸다. "자,서두르자." 어느새 경비병들을 제압한 아테나와 사이나가 아크와 레드드래곤기사단들이 갇혀 잇는 방을 열었다. "아크,조금 더 고생하셔야겠네요." "고생은,다만 당신을 안을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이지,자,계획대로 시작해." 여인들을 따라서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중 10여명이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하루종일 여러가지 생각으로 고민하다 술의 힘을 빌어 골아떨어진 잭의 방으로 히끄무레한 안개가 스며들더니 어느새 여인의 형상으로 바뀌었다. "쳇,인제 뱀파이어가 아니라서 피는 먹어봐야 맛도 없는데,하지만 할수 없지,일주일동안이라도 확실한 지배를 위해서는 피를 빨아내야 하니까." 밤에만 뱀파이어의 능력을 사용가능한 에밀리가 고운입술을 잭의 목덜미로 가져갔다.그입술사이에서 번쩍이는 송곳니가 목에 박히고 얼마의 시간후 에밀리가 입을 열었다. "일어나라,잭." 에밀리의 명령에 잭이 침상에서 몸을 일으켜 에밀리앞에 무릎을 꿇었다.눈초리는 마치 몽유병자같았다. "너는 누구냐?" "예,저는 애꾸눈 잭이고 에밀리님의 종입니다." 잭이 자신의 지배하에 들어온 것을 확인한 에밀리는 아크에게 명령받은 지시를 잭에게 주입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꾸아송의 방 "도대체,왜 와차비가 파렌하잇의 배를 공격한건지 이해가 안가는군,파렌하잇에게 당한 원한은 크지만 제이득을 누구보다 챙기는 자라 위험을 감수할만한 위인은 못되는데 말이야." 매사에 세심한 꾸아송은 마르키안 해적들의 운명을 바꿔놓을지 모르는 이번사태를 생각해보느라 잠도 오지 않았다. "아크의 부린 사라의 주문때문에 많은 함선을 잃고 마지막에 아크황자가 탄배에 격돌해서 백병전을 벌이던 도중 배가 침몰한덕에 수영을 못하는 아크황자와 호위기사들,그리고 그의 부인들을 생포,파렌하잇은 나머지 잡히지 않은 그의 부인들을 구조해서 후퇴함,왜 파렌하잇이 그렇게 순순히 후퇴했을까?" 꾸아송은 정황에서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다.살아돌아온 해적들의 전력은 배한척도 운용하기 힘든수준,파렌하잇에게 두척이 남아 있었다면 아크가 포로로 잡혔다고 해도 차라리 좀더 끈질기게 덤벼드는게 낫지 않았을까?이렇게 호위임무를 쉽게 포기하면 꼬장꼬장한 성격때문에 연줄도 별로 없는 파렌하잇은 모든 책임을 뒤집어쓸 위험이 높았다.그러느니 끝까지 덤벼보는게 낫지 않았을까? "가만!그러고보니 생존자들을 데리고 온 버크란 자는 딸이 노예가 될까봐 억지로 선단에 가담했던자!혹시?" 꾸아송은 서둘러 옷을 챙겨입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이상해!다시한번 상황을 챙겨봐야,끄으윽!" 꾸아송은 갑자기 뒤에서 가는 실같은 것이 목을 죄어오는것을 느꼈다.졸리는 느낌은 삽시간에 서늘한 느낌으로 바뀌고 그의 생각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휴,해적들의 모사꾼이라더니 역시 눈치가 빠르군,리나,처리하렴." 꾸아송의 등뒤로 접근해 그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은사로 목을 잘라버린 레나가 리나에게 지시하자 그녀의 손끝에서 피어안 독무가 역시 시신을 흔적도 없이 녹여버렸다. "자,라투스경,어서요." 그녀들을 따라온 레드드래곤의 기사라투스가 손에 쥐고 있던 변신마법스크롤을 찢었다.9써클 마법사인 사라가 만든 스크롤은 그의 모습을 완벽하게 꾸아송으로 만들어주었다. "서두르자.아직도 많이 남았어." 이날밤 해적들의 대두목급들은 모두 바꿔치기 당하거나 에밀리의 노예가 되었다. 다음날 마르키안 군도의 전해적들은 각 섬들에 30~40명정도의 경비병력만 남기고 랑카섬으로 모두 집결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으므로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던 해적들은 어리둥절했지만 대두목들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 드디어 본거지 랑카섬에 무려 7만5천에 달하는 해적들이 모두 모여 북적대고 있을 무렵 마르키안의 수원지위에 새워진 샘의 탑에 버크와 그를 따르는 몇몇 선원들,그리고 아크와 헨더슨을 비롯한 9명의 레드드래곤기사들이 나타났다.마르키안군도의 수원지를 좌지우지할수 있는 이곳은 창문도 없는 강철의 탑으로 되어 있어 입구에서 3~4명만 지켜도 절대 쳐들어오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었다. "아니,버크 자네가 여기는 웬일인가?그리고 아크황자는 감방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곳의 경비담당인 라이슨이 의문을 표시했다.이곳은 섬에서 가장 중요한 곳중의 하나로 외인을 함부로 데려올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아,이제부터 아크황자를 귀빈으로 모시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네,그래서 이곳을 구경시켜 드리라는 잭두목의 지시를 받았지." "난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네,일단 확인해봐야겠으니 기다리게,으윽!" 버크가 찌르는 단도에 심장을 찔린 라이슨이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옆에 서있던 경비병들도 헨더슨과 아크의 검에 목이 날라갔다. "혹시라도 이 수원지를 이용해 최후발악을 하려는 놈들이 나오면 곤란하지,헨더슨경,기사들 8명을 여기 남겨둘테니 반드시 지켜야만 하오." "염려마십시오,전하." 얼마후 랑카항구안에 모인 7만5천의 병력에게 무장해제지시가 내려졌다.선원들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으나 섞여 있는 배반자들을 골라내기 위한 조처라는 두목들의 지시에 어쩔수 없이 따랐다.무기를 버린 그들의 옆을 못보던 선원들이 창을 들고 메꿨다. 거대한 랑카항을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탑위에 애꾸눈잭과 11명의 대두목들이 늘어섰다.부두만으로는 모자라 항구에 정박한 배들의 갑판위까지 메우고 있던 해적들은 불안한눈초리로 두목들의 말을 기다렸다. "지금부터 해적왕으로서의 마지막 지시를 내린다.오늘로 마르키안연합은 해산한다.그리고 마르키안군도는 유리아로 편입될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태연하게 내려진 지시에 해적들은 쇼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해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하지만 옆에서 있던 처음보는 선원들이 그 명령과 동시에 겉에 창칼로도 뚫을수없는 비늘피부를 가진 머맨전사들로 변하자 그들은 삽시간에 공포에 질렸다. "그들은 유리아에서 파견한 유리아군이다.순순히 지시에 따르면 유리아의 양민으로 살아가거나 희망에 따라서 정식유리아해군에 편입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다." 곧이어 내려온 협박에 해적들은 설사 저항하고 싶다고 해도 저항을 포기하지 않을수 없다.보통 전투형태의 머맨들은 창칼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비늘과 괴력으로 인해 소드유저급이 아니면 상대하기 힘든 상대다.그런 머맨들이 무려 자신들의 반수가까운 3~4만명이 주변에 무기도 없는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는데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드래곤오크씹는 소리하지마라! 잭,자유의 바다사나이들을 팔아먹을 셈이냐!" 일부러 머맨들의 감시하에도 두지 않고 무기도 절반만 뺏은 해적들중에서도 특권층에 속하는 구 게르마니아부흥세력출신들인 라이폰선단의 해적들이 저항하고 나섰다.구게르마니아부흥세력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들은 일명 해적중의 귀족들로 섬주민들뿐아니라 해적들에게도 상전노릇을 하고 매번 이익금분배에도 우선권을 요구하고 나서 해적들사이에도 반감이 큰자들이었다.아크는 일부러 이들은 전부 숙청해버리기 위해서 이들의 두목인 라이폰은 바꿔치기하지 않았다. "하하,자유의 사나이들?그야말로 드래곤에게 씹힌 오크가 비웃을 일이다.여태 공존해온 주민들을 노예로 팔아넘기고 동지들위에 군림해온 네놈들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과연 자유의 바다사나이들을 걱정해서 하는 소린지,네놈들의 특권이 없어지는 것이 억울해서 하는 소린지 동지들에게 물어봐라!" 잭의 반론에 이들의 두목인 라이폰은 미칠지경이었다.저인간이 어디가 돌아서 저런 소리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었다.주변의 해적들을 돌아보니 평소 그들의 행실을 기억하고 있던 해적들은 전혀 라이폰을 지지하지 않는 듯했다. "동지들이여!저 배반자 잭과 패거리를 없에고 바다사나이의 낙원 랑카를 구하자!돌격!" 마침,잭이 있는 탑 가장 근처에 있던 라이폰패거리들은 일제히 탑으로 돌격해 들어갔다.그들의 앞을 아크와 헨더슨이 주축이된 10인의 레드드래곤기사들이 막아섰다. "어차피 사라져주는게 더 좋을자들,단번에 없애 버리시오." 아크의 오라블레이드의 섬광이 빛나고 뒤이어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이 덤벼들었다.아크의 오라블레이드에 단숨에 10여명이 베어나가고 전원소드익스퍼트상급으로 이루어진 레드드래곤기사들이 그들을 마구 베어넘겼다.뒤이어 탑근처에 있던 천여명의 머멘들이 3천여명의 라이폰의 부하들을 마구 학살하기 시작하자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기사들이 없는 해적들은 그들의 적수가 될수 없었다. 일부 인원들은 그 아수라장에서 몰래 빠져나가 수원지를 차지하고 마지막 발악을 해보려고 했으나 미리 아크가 보내두었던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의 경비를 뚫지 못하고 모두 죽음을 당했다.끝까지 저항한 라이폰의 부하들은 그댓가로 다른 해적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그들과 남은 가족들은 모두 노예로 팔리는 운명을 맞이했다. 같은 시각 3~40명씩 남아서 주민들을 감시하고 있던 해적들도 일제히 봉기한 반란군들에 포위되어 모두 항복했다. 원래 아크는 해적선의 남은 한척의 함선에 생포된 것으로 위장하고 버크와 함께 랑카섬에 잠입하면서 신디아를 하얀뿔일족에게 보냈다.머메이드인 신디아는 쾌속선보다 헐씬 빠르게 일족에게 도착했고 그들의 군주인 아크의 명령을 받은 하얀뿔일족은 무려 4만의 머맨전사들을 랑카로 보내고 3만의 머메이드들을 동원해서 캐시의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으로 연락을 받은 무기가 부족했던 반란군들에게 무기들을 전달해주었다.바닷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머맨들은 랑카의 항구에 잠입해서 물속에서 대기했다. 그리고,자신은 섬안에서 대두목들을 바꿔치기한다음 속전속결로 일을 끝내버린 것이었다.수백년동안 남쪽 바다를 지배해온 마르키안 해적들의 종말에는 단 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일이군,머맨들의 지배자라니......" 장악이 끝난 랑카에 입항하여 상황을 둘러본 파렌하잇은 머맨들을 동원할 거라는 설명을 아크에게 들었지만 저 수효를 보고는 기가 막혔다.보통 바다에서 일급선원 4~5명의 몫을 충분히 하고 물속에서 자유로운 머맨들은 최고의 바다전사였다.저런 전사들이 무려 4만이라니...... "하넬리아,당신일족도 저정도 숫자가 될려나?" "택도 없어요,우리 일족은 싸울수 있는 머맨전사들을 전부다 모아도 5천명이 될까말까지만 하얀뿔일족은 가장 젊은 전사들로만 4만명을 모을수 있는 숫자로는 최대규모의 일족이에요.전에 일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를 자신들의 군주로 모시겠다고 하얀뿔일족이 맹세했다는 건 들었지만 아크황자가 그럴줄은 몰랐네요.신디아의 배우자라는데서 눈치챘어야 했는데요.그런데 그서류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에요?부패한 귀족들을 처리하는데 사용하실 건가요?" 비록 해적 함선2척을 사라와 앤이 처치하는데 도와준것 뿐이지만 도와주었다는 명목으로 파렌하잇에게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하자 파렌하잇은 해적들과 본국귀족들의 서신과 뇌물거래명부를 차지하게 해줄것을 요구햇다. "후,한둘이어야 그렇게 하지,이걸 터뜨려봐야 오히려 내가 다칠걸?다만 유리아에 이용되는 걸 막기 위해서 뺏았을 뿐이야." 내용을 확인한 파렌하잇은 기가 막혔다.도대체 본국의 고위귀족들중 해적들의 뇌물을 안 받아먹은 자들이 오히려 더 소수였던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 해적왕잭의 방이었던 곳을 차지한 아크는 감방생활동안 더러워진 몸을 씻기위해 욕탕에 몸을 담구고 있었다.옆에서는 캐시가 시중을 위해 알몸에 타월한장을 두른채 따라 들어왔다. "나,난 이런 거 처음이다냥,하지만 앞으로 배우면 잘 할테니 이해해줘라냥." 얼굴을 븕히면서 몸을 비비꼬던 캐시는 아크를 팔다리를 주무르고 씻기기 시작했다. "그러지 말고 너도 욕조안으로 들어와.' 아크의 지시에 얼굴이 더 붉어지면서 캐시는 타월을 벗고 알몸으로 욕조안에 들어왔다.같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군채 아크의 몸을 씻기는 캐시를 멈추게 하고 아크의 다음지시가 떨어졌다. "이제 가슴을 사용해봐.비누를 새로 붇혀서." 아크의 지시에 앙증맞은 가슴위에 비누를 묻히고 거품을 일게한 캐시는 가슴을 이용해 아크의 전신을 이곳저곳 문지르기 시작했다.미끈한 비누거품에 미끄러지는 부드러운 가슴의 감각이 아크를 기분좋게 했다. 상반신을 다 씻긴 캐시는 물에 잠긴 하반신을 씻기기 시작했다.하지만 자신도 물속에 잠겨야 하기 때문에 이따금 머리를 들고 숨을 내쉬어야 했다. "아래는 너도 가슴으로만 하지 말고 여기를 사용해서 씻어." 듬성듬성한 수풀이 돋은 꽃잎과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말하는 아크의 명령에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면서 다시 아크의 다리를 자신의 사타구니사이에 끼우고는 왕복운동을 하기도 하고 엉덩이에 비누거품을 묻혀 문지르기도 했다. "냐아아~냐아아앙......" 마치 그움직임이 자위행위라도 되는 양 달아올라버린 자신의 몸을 주체못하고 캐시는 신음소리를 토했다.서서히 캐시의 꽃잎사이의 동굴에서 애액이 스며나오기 시작했다. "자,마무리는 침실에서 하자." 달아올라버린 캐시를 안고 침실로 들어온 아크는 캐시의 입술을 대뜸 덮치면서 마음껏 탐닉하기 시작했다.살살 파고들어가 혀를 감아가면서 캐시의 입안을 탐닉하는 아크의 손길은 캐시의 귀여운 젖가슴과 엉덩이를 마음껏 주무르면서 몸을 자극하고 있었다.캐시의 입안을 마음껏 맛보고 자신의 타액을 캐시에게 흘려보내 맛보게 한 아크는 이윽고 자신의 물건을 캐시에게 내밀었다.이미 펠라치오를 경험해본적 있는 캐시는 아크가 원하는 것을 알고 아크의 무릎사이에 순순히 무릎을 꿇었다. 캐시는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혀끝으로 뿌리쪽에서부터 핧아올라오기 시작했다.아크의 물건을 혀로 감아가면서 애무해올라오는 그녀의 몸짓에 아크의 물건은 점점 캐시의 침투성이로 변해갔다. 캐시의 촉촉한 혀에 애무받은 아크의 물건이 그 애무에 달아올라 꿈틀꿈틀 경련하고 있었다.머리좋은 묘인족답게 캐시는 두번째에 이미 능숙한 테크닉을 보이기 시작했다.마치 혀로 마사지하듯이 물건에 꾹꾹 압력을 주면서 동시에 보드랍게 자극하는 그녀의 테크닉에 아크의 물건은 점점 달아올랐다. 이윽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뿌리족을 말아 올리면서 아크의 물건을 끝에서부터 삼킨 캐시는 물건을 머금고 검고 윤기가 흐르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앞뒤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 빨아들이는 느낌에 달아오른 아크가 캐시의 머리를 누르면서 물건을 목구멍까지 집어넣었다.하지만 목구멍까지 집어넣는것은 캐시로서는 아직 무리였는지 그녀의 얼굴은 새빨개지면서 괴로워했다. "으흠,목구멍까지 넣는 것은 다음번에 해보기로 하자.' 캐시를 침상에 눕힌 아크는 캐시의 허벅지를 좌우로 벌리고 그 계곡사이에 얼굴을 묻고 내음을 음미했다.자신의 음부앞에서 뜨거운 숨결을 내뿜는 아크의 몸짓에 캐시는 절로 몸을 비틀었다. "냐,냐아아......" "좋은 냄새가 나는구나,캐시." 듬성듬성한 음모로 수풀을 이룬 캐시의 계곡은 벌어진 꽃잎사이로 보이는 부드러운 빛깔이 처녀지의 느낌을 주고 있었다.그 꽃잎의 상단에는 아직 발기하지 않은 음핵의 끝이 살짝 수줍게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다. "으음,귀여워 캐시." 꽃잎을 벌리고 이미 계속된 애무로 배어나온 애액을 머금고 있는 속살들 드러나게 한 아크는 혀를 내밀어 그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하면서 애액을 빨아먹었다.캐시는 처음 받아보는 자극에 무서움을 느끼며 몸으 오그리려고 했지만 아크는 허락하지 않았다.이윽고 튼튼히 솟아오른 아크의 물건이 자신의 꽃잎위를 더듬자 캐시는 벌벌 떨었다. "냐아,무섭다냥." "조금만 참으렴.어차피 한번은 거쳐야 하니까." 굳어버린 캐시의 몸을 풀어주기 위해 양손을 캐시의 가슴위로 가져간 아크는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그위의 유두를 살살 간질엿다.동시에 아크의 물건은 서서히 캐시의 동굴안을 채워가기 시작했다. "냐아,사,살살 해라냥." 공포에 질려서 아크를 와락 껴안는 캐시의 보지는 처음 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에 저항하려는 듯 문을 닫으려고 애썻지만 그것을 자극으로 받아들인 아크의 자지는 서서히 캐시의 처녀막까지 들어왔고 아크가 허리에 힘을 주는 것과 동시에 단번에 처녀지가 뚫려버렸다. "냐아,아프다냥!" 고통에 아크의 등을 묘인족특유의 긴 손톱으로 긁어버린 캐시의 몸짓에 잠깐 놀라 동작을 정지햇던 아크였지만 이윽고 정복감을 만끽하면서 왕복운도을 시작했다.처음으로 받아들이는 남자의 물건이 캐시의 부드러운 속살을 찔러올때마다 캐시는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경련했다. "냐아,냐아아!" "좋았어,캐시,이제 간다!" 캐시의 허리를 살짝 들어올리면서 더욱더 깊이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캐시의 안에 자신의 정액을 가득 채워넣었다.아크가 물건을 빼내자 캐시의 처녀혈과 애액,아크의 정액이 섞인 액체가 흘러나와 침상을 적셨다. 3일후 순간이동마법으로 도착한 치엔터와 6써클마법사 커크백작이 중심이 된 유리아의 선발대에 머맨들의 통제권을 임시로 넘기고 사후처리를 부탁한 아크는 다음날 다시 평화회담을 위해 출발하기로 했다.이곳에서 메디아까지는 쾌속선으로 전력으로 일주일정도이므로 12일정도 남은 평화회의까지는 아슬아슬하게 맞출수 있을 것이었다. 아크는 파렌하잇과 버크,그리고 봉기군의 지도자였던 아카스타와 자리를 함께 했다. "파렌하잇경,지금부터 경에게 정식으로 제안할게 있습니다.강제로 권유는 하지 않겠으니 너무 무례하게 생각지 마십시오." "말씀하십시오,전하." "저희 유리아로 전향하셔서 해군을 맡아주시지 않겠습니까?유리아의 차기황위계승자의 이름을 걸고 해군총사령관직을 보장하겠습니다." 파렌하잇은 쓴웃음을 지었다.사실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다.해군경험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유리아로선 해군함대의 지휘능력자가 한사람이라도 아쉬울 터였다.하지만 파렌하잇은 전장에서 기교를 발휘할수는 있어도 이런 부분에선 고지식하기 짝이 없었다. "저는 플로린의 장수로서 사랑하는 하넬리아와 함께 하는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해적들을 보자 말자 항복부터 하려고 한 겁많은 장수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듯 합니다." "그건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전력을 냉정히 살펴보고 내린 결단이었습니다.자고록 적을 알기도 힘들지만 자신을 냉정히 판단하기는 더 힘들다고 햇습니다.제가 해군에 대해선 문외한일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것만큼은 장담할수 있습니다." "파렌하잇,사실 내가 전하께 그대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네,현재 플로린의 썩은 실정으론 자네는 도저히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거라네.차라리 유리아에 와서 자네 능력을 발휘해볼 기회를 얻지 않겠나?나는 자네라면 기꺼이 그 밑에서 일할 수 있네." 버크의 말에 파렌하잇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사실 플로린과 로키안에서는 부패한고위귀족들의 장벽때문에 제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젊은 장수들이 실력주의를 선택하고 있는 유리아로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였다.다만 자신들의 밥그릇에만 정신이 팔린 귀족들은 오히려 그런일을 자신의 무능력한 자식들이 자리를 차지할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다. "자네는 조국에 배반당한 처지이니 어떤 행동을 취하건 상관않겠네.하지만 나는 조국을 배반할수는 없네.부디 유리아에서 공명을 이루기를 친구로서 기원하겠네." 아크에게 예를 취한 파렌하잇은 방을 나서버렸다.아크는 입맛을 쩍쩍 다시면서 버크에게 말했다. "역시 안되겠군요.과연 파렌하잇경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안되었지만 플로린에서 능력을 발휘하기는 힘들겁니다.참 아까운 사람이지요." "그럼 처음 얘기대로 유리아해군을 맡는건 버크경이 맡아주셔야겠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어차피 버크경외에는 해군을 아는 사람이 유리아에서는 없습니다.그리고 아카스타님께는 후작위가 내려질 겁니다.유리아의 귀족은 타국과는 좀 위치가 다릅니다만 앞으로 마르키안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네?" 아카스타는 놀랐다.그는 사실 하프엘프로서 대륙에서 차별을 견디다 못해 마르키안으로 넘어온 사람이었다.뛰어난 학자이면서 소드익스퍼트의 검사이기도 한 그는 뛰어난 지식과 인품으로 대륙에서 여러가지 고통끝에 마르키안으로 밀려들어온 난민들의 존경을 받고 이번 봉기를 주도했지만 설마 제대로 된 국가에서 자신같은 인간도 엘프도 아닌 혼혈아에게 작위를 내릴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죄송합니다만 후작위는 거둬주십시오." "네?" "제가 그런 높은 귀족자리를 받으면 섬사람들에게 제가 작위를 위해서 이곳을 팔았다는 오해를 사고 앞으로 이곳이 유리아의 영토로 귀속되는데 장애가 됩니다.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에 있는 수인족들을 비롯한 이종족들과 하프엘프같은 혼혈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만족합니다." "저역시 유리아의 해군을 총괄할 위치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거둬 주십시오." 작위를 거절하는 두사람들에게 쓴웃음을 지은 아크는 별수 없이 말을 바꿨다. "휴우,정말 청렴결백하시군요.그럼 두분께 자작위를 내릴테니 보좌역이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차후 두분이 공을 세우시면 그 공에 걸맞는 작위를 올려드리지요." 그것까지 사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두사람은 아크에게 예를 표했다.두사람을 내보낸 아크는 본국과 통신마법으로 연결된 마법수정구를 연결시켰다. <그거 아깝구나,그 파렌하잇이란 장수 보고서 내용만으로도 아주 유능해보였는데 말이다.> 통신구로 상황을 보고받은 얀대제는 파렌하잇을 끌어들이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이미 전부터 파렌하잇의 유능함은 유리아에도 알려져 있었다.이때의 얀대제의 느낌은 틀리지 않아 파렌하잇은 나중에 아크가 즉위하고 일어나는 대륙통일전쟁에서 플로린해군을 이끌고 유리아해군을 크게 괴롭히는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다. "어쩔수 없는 일이죠,더 말씀하실 건 없습니까?" 아크의 대답에 잠시 생각을 가다듬던 얀이 입을 열었다. <지금 생각해본건데 이제 그냥 거기서 핑계를 대고 귀환하는게 어떠냐?이번 여행에서 마르키안을 얻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다.거기다 지금까지 네가 보여준 일행들의 위력때문에 놈들이 다른 마음을 품을 확률은 더 높아졌다.> "중요한 맹세가 있어서 여기서 끝낼수는 없습니다.무슨일이 벌어지더라도 잘 대처할테니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드래곤로드와 이번에 뒤에 숨어있는 고대마도문명과 연결된 마법사의 정체를 파악하기로 약속한 이상 아크도 여기서 여행을 중단할수는 없었다.아크본인도 그자가 누군지 확인하기를 원했고 자신의 파티의 능력이라면 어떤 난관도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어쩔수 없다는 태도로 얀은 아크에게 대답햇다. <좋다,앞으로 블랙팬텀과 동방지역의 정보조직에 대한 통제권을 내게 넘기겠다.설사 전쟁으로 확대되는 일이라도 네 안전과 관련된 일이라면 망설일 필요없다.> 아크와 통신마법을 끊은 얀대제는 곁에 있던 틸피츠에게 명령했다. "틸피츠공작,앞으로 국경지역에서의 무장시위를 관두고 대신 예비병력소집규모를 100만까지 늘리시오.그리고 군에는 언제든 출동준비를 갖춰두라고 하시오." "폐,폐하!" "어설픈 자극은 오히려 놈들에게 만만해 보일수 있소,어차피 무력시위를 안 한다고 해도 우리의 그정도 동태는 저놈들도 파악하고 있을테니 아크일행에게 허튼 짓을 할경우 자신들도 끝장날 각오를 하라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오." 틸피츠는 얀의 결단을 이미 말릴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얀은 신하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만 한번 결정한 일에 대한 권위감은 남이 넘보기 힘든 사람이었다. "굳이 그럴 필요 있나?너무 과민반응아닐까?" 얀과 단둘이 되자 시라니안이 편한 말로 의문을 표시했다. "아니,이제부터 진짜 아크가 위험하네.아크는 마르키안을 장악함으로써 동방의 부패한 귀족들의 자금줄의 하나를 끊은 셈이 되었어.그 미련하고 욕심많은 돼지새끼들은 국가의 장래에는 무심해도 자기들 밥그릇챙기기에는 예민하다네.미친짓을 벌일 확률이 높아진 셈이지.그리고 하나 더 로키안의 로푸스 5세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걱정스러워." 시라니안도 거기에는 고개를 끄덕였다.로푸스5세는 사실 얀에 못지 않은 인물로 효웅으로 불리던 자로서 과거 이간책을 사용해서 플로린의 검신이라고 불리던 공고나백작을 함정에 몰아넣어 죽게 만들고 메디아와 플로린을 압박하던 인물이었다.국내의 부패한 귀족들의 발목잡기와 갑자기 서방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유리아에 의해 최강대국에 등극하는데 실패하고 대유리아동맹을 이용해 대륙정세를 고정시키는데 만족해야했지만 만만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이번에 아크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다는 배후의 두놈에 대해서는 이미 블랙팬텀이 확보를 했지,끝내 그 마법사의 정체만은 밝히지 못했지만 이상한건 그 두놈이 워낙 조무라기라는 거야.뭐 배경은 관두고라도 이따위놈들한테 일을 맡기면 성공할 확률은 그 마법사가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뒷처리만으로도 버거울텐데 로푸스정도되는 인물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가." "그럼 차라리 아크들을 돌아오게 하는게 어때?그럼 음모도 끝날거아냐?" "앞으로 유리아의 황제가 될녀석이 한번 결심한 걸 도중에 끝나게 하긴 싫군,저렇게 본인이 끝까지 해보겠다는데 말야.그리고......처음 우리가 파악했던 아크일행전력에 문제가 있더군." "뭐?" 얀의 말에 시라니안은 어리둥절해졌다.최강의 검사라는 소드마스터인 아크와 8써클 마스터인 사라의 조합에 일류의 여인들의 능력에 뭐가 더 추가된단 말인가? "먼저,그 아테나라는 아이,소드익스퍼트가 아니라 그아이도 소드마스터였더군,시아버지한테도 안 밝혔다니 너무하잖아?" "에!?" 시라니안은 어이가 없어서 턱을 벌렸다.여성 소드마스터는 300년전의 호레니아가 여태 검세력의 역사에서는 유일무이했던 것이다. "그리고,이리나 그 엘프아이,단순한 정령사가 아니라 5대정령왕을 모두 소환가능하다는 대정령사였더군." "엑!" 다시 시라니안의 턱이 또한단 올라갔다.인간들에겐 정령사의 맥이 끊긴지 백년이 지났고 엘프중에서도 대정령사급은 맥이 끊긴지 천년이 넘었다고 들었다.아무리 엘프라지만 정령왕들을 모두 소환할수 있다니?그것도 아직 200살도 안된 엘프로서는 젊은 나이로서 말이다. "다음,앤이라는 호빗아이,7써클 마스터에다가 그것도 네크로맨서였더구만." "끄,끄으윽....." 결국 시라니안의 턱은 빠지고 말았다.체질에 좌우를 받고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는 네크로맨서 대마법사급은 일반마법사의 9써클 마스터보다 희귀한 존재였다. "거기다 이번여행에서 소드마스터와 맞먹는 피스트마스터도 합류하고 그외에도......어?" 서류를 살펴보면서 계속 말을 늘어놓으려던 얀은 시라니안의 꼴을 보고 웃음을 터뜨렷다. "와하하하!도대체 그꼴이 뭔가?" 겨우 턱을 맞춘 시라니안이 회복주문을 건 다음 겨우 입을 열었다. "도,도대체....." "그리고, 재미있는게 있는데 말야 그 아크한테 있는 메이드여자아이들인 루시와 파린이라는 메이드여자아이들말인데 후라이팬하고 빗자루로 오라블레이드비슷한 능력을 사용하더라는군,블랙팬텀도 너무 황당해서 믿어지지 않는다고 썼지만." 시라니안은 정말 쓰러지고 싶어졌다.아크는 하이엘프의 능력이 일부이어진적에 쉽게 달성한 편이지만 소드마스터의 능력은 검과 사람이 완전히 합일될정도로 검과 자신을 동일시한다는 경지가 아니면 이룰수 없다는 것이었다.그런 것을 후라이팬과 빗자루로 메이드여자아이들이 해낸단 말인가? "그밖에 여자아이들도 한몫단단히 하는 아이들이고.....사실 이건 엄청난 전력의 호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위험요소기도 하지,놈들이 한번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라도 이런 엄청난 전력들이 자신들의 품안에 있을때 해치워버리고 싶은 욕구를 느끼기도 할테니까." "그,그런.......차라라 돌아오라고 하는게 낫잖아!' 시라니안은 아예 절규했다.지금 말한 전력정도면 소드마스터한명을 일반군사몇만의 가치에 해당한다고 말하는 만큼 거의 20만대군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보아도 좋다.가히 대국의 전쟁에서도 승패를 좌우할 정도의 전력인 것이다.저쪽에서 정말 음모를 꾸밀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까 말인데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저놈들이 함부로 일을 꾸밀지도 모르니까 아크가 귀환할때까지 건강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거든.저번에 말한 나푸아의 축복좀 만들어주겠나?" "뭣!안돼!" 시라니안이 펄쩍 뛰었다.나푸아는 저승의 신의 이름이다.저승의신의 이름을 딴 이 약은 어떤 상태에서든 1년간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거기다 놀라운 것은 10개월동안 완벽한 건강상태를 보인다는 것이다.하지만 대신 남은 2개월동안은 겉으론 멀쩡해보이지만 전신의 근육이 찢어지고 뒤틀리는듯하고 피가 마르는 듯한 고통을 겪으면서 죽어야 한다.거기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살하고 싶어져도 목을 베어버리거나 몸을 산산히 박살내는 수준이 아니면 죽지도 못한다.원래 만드는것도 8써클이상의 마법사만 가능하지만 이런 부작용때문에 사용하는 일이 드물다. "아크가 돌아올때까지 빈틈을 보이지 않을 필요가 있네.어차피 이상태로는 1년정도버티면 많이 버티는거라는거 자네도 알고 있잖아." "그냥 돌아오라고 해!어차피 그런 모험을 할 필요는 없잖아!" 미친듯이 성을 내는 시라니안에게 잠깐 서글픈 웃음을 지은 얀이 입을 열었다. "돌이켜보면 황제라는 자리를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희한도 많이 남아,내가 원치도 않는 여인들을 맞이해야 했고,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수십년동안 기다리게 했지,그리고 내 피를 받은 아들하나를 이미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이번엔 직접 죽여야 할것같네.하지만 아크라는 녀석은 쿠안점령이후에 정말 거침이 없어,제마음에 드는 여자는 전부 손에 넣었고 그러면서도 자기일에 따로 지장도 주지 않았어.그녀석만이라도 저하고싶은대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녀석이 해보고 싶은 일이라니까 끝까지 해내게 해주고 싶은 것 뿐이야." 한참동안 대답이 없던 시라니안이 몸을 확 돌렸다. "자네....." "젠장,그거 만들기가 쉬운일인줄알아?한 몇일 쳐박혀서 골을 싸매야 되니까 기다리고 있어!" 문을 거칠게 닫고 나간 시라니안을 지켜보면서 얀은 미소를 지었다. 일주일 뒤 제국의 신하들은 갑자기 건강한 모습으로 어전회의를 연 황제를 보고 기뻐했다. 여기나오는 도둑길드의 용병길드의 운영방식은 정통판타지소설과 상관이 없는 방식입니다. 15.쌍둥이는 이심동체(?) 파렌하잇의 배를 타고 다시 출발한 아크일행은 힛타이트와 함께 대륙의 2중의 하나로 꼽히는 국가 메디아의 그레나스항구에 도착했다. 메디아는 과거 게르마니아가 멸망하여 여러나라로 갈라질때 세워진 나라다.지표에서 얼마 파들어가지 않고도 채굴이 가능한 금광과 은광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드워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금과 은을 얻을 수 있어 초기부터 부국으로 이름이 높았고 남과 북에서 서로 정통성을 주장한 플로린과 로키안사이에서 교묘하게 양다리외교정책으로 국가존립을 유지하면서 남과북의 물산의 중개무역으로 부를 쌓았다.남부의 플로린보다 해군력은 딸리지만 민간해운의 규모는 맞먹을 정도로 해운이 발달하였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온대륙의 물산을 끌어들여 중개무역을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뭣보다 다른 나라들과 차이가 있는 것은 대상인가문 9개가 주축이 된 공화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9개 가문중 6가문이상의 지지로 뽑히는 30년임기의 통령은 외교권과 법안제안권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상인대표들로 구성된 150명의 의원으로 이루어진 의회가 법안승인권을 갖는다. 원래는 상인가문들의 주도로 세워진 나라이므로 다른 동방국가보다 개방적인 편이었지만 차츰 상인계층이 귀족들과 다름없는 권력층으로 변해서 현재는 상인들이 타국의 영주들처럼 농노로 토지를 경영하여 영주와 다를 것없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변질되었고 현재 국민의 40%가 농노화했다.(다른 동방국가들보다는 비중이 낮은 편이다)국방력은 주로 용병으로 유지되는데 엄청난 부를 바탕으로 한달이면 100만정도의 용병을 대륙에서 끌어모을수 있고 전통적으로 대유리아동맹에서도 용병들을 고용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동맹의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원래부터 상단의 호위를 위해서 용병고용이 잦아 대륙에서 가장 많은 용병길드가 존재하고 평시에만 40만이상의 용병이 임무를 기다리고 있다. 게르마니아 멸망이후 로키안과 플로린이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는 가운데에서 비교적 공세적인 입장이었던 로키안보단 플로린과 합치는 일이 많았고 300년전에 플로린에서 로키안과 직접 국경을 접하는 타르넨강 이북지역을 팔아넘김에 따라서 완전히 로키안과 플로린의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다.그때문에 로키안과 직접 분쟁이 잦아졌지만 이때 얻은 넓은 영지는 메디아가 중개무역의 이익뿐아니라 자체생산력도 높아져 유리아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2강1중(2강:로키안-플로린 1중:메디아)으로 자리를 굳히는 역활을 했다. 20년전의 유리아와의 휴전이후로도 유리아와 거의 거래가 없이(제3국을 통한 중개무역만을함)잠재적국으로 서로를 간주하고 있는 로키안과 플로린과는 달리 메디아는 적국으로 분류는 하고 있으면서도 특유의 상인정신으로 유리아와도 많은 거래를 할정도다. 드디어 도착한 아크일행을 맞이하여 메디아의 9대가문중 하나인 파렌스가문의 수장의 장남이며 외교장관인 라트포가 직접 나왔다. "플로린 수도의 위기를 구하고,남방의 해적들을 소탕한 전하의 업적을 무슨말로 찬양하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분한 찬사,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잠시 의례적인 인사를 나눈 아크는 라트포에게 양해를 구하고 회담예정지인 카누리안으로 출발했다.이곳에서 사일정도 행군해서 메디아국경을 넘으면 평화회담예정지인 카누리안에 도착한다.원래 예정은 메디아에서도 수도에 들러 통령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일로 일정이 늦어져 일주일정도밖에는 여유가 없으므로 양해를 통해 곧바로 회담지로 향했다.메디아에서 제공한 기병 3천명이 아크일행을 호위하고 수도방위부대의 부사령관인 라반스가 직접 지휘를 맡았다. 이틀뒤 메디아의 중요요충지의 하나로 여러가지 교역로가 교차되는 곳중의 하나인 아포만시에 도착한 아크일행이 숙소에 도착해 쉬려던 참이었다. "헤헤,나으리 한푼적선합쇼." 겁도 없이 병사들에게 구걸을 하려는 거지가 어이가 없었던지 경비병들은 쫓아 버리려고 했지만 마침 이것을 바라본 캐서린이 가엾게 여겨 돈과 음식을 나눠주었다. "아이고,신관님,정말 복받으실 겁니다.이건 대단한건 아닙니다만 제 마음의 선물로 받아주십쇼." 거지는 새끼줄에 비비꼬인 작은 낡은 인형하나를 캐서린에게 주었다.매우 더러웠지만 사람 좋은 캐서린은 그것을 받아서 돌아왔다. "이봐,남편이 있는 여자가 함부로 선물을 받아도 되는 거야?" "죄,죄송해요." 캐서린은 성적으로는 아크에게 개화되었지만 성격은 고지식한 편이라 아크는 그것을 핑계삼아 벌의 명목으로 여러가지 하드한 플레이를 즐기곤 한다.여러번 있는 일이라 이제는 캐서린도 적응될 만 한데 매번 이러는 걸 보면 어쩌면 캐서린도 은연중 이것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으음,벌은 밤에 주기로 하고,어라?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매듭이야?" 거지가 준 인형의 매듭을 푸르려고 하던 아크는 처음보는방식의 매듭을 푸르지 못하고 애를 먹었다.옆에서 이것을 보고 있던 이리나가 그 매듭을 살펴보더니 아크에게 속삭였다. "이건 도둑길드간의 연락방식인데요?" 도둑길드들의 암호연락방식으로 밧줄의 매듭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이것은 혼선을 막기위해 각 길드의 마스터급끼리의 연락에만 사용되기로 정해져있는 것으로 마스터급이하의 조직원들은 사용방법도 모르거니와 사용도 금지되어 있다.한때 유리아제국남부의 도둑길드마스터였던 이리나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으흠,<얀의 아들 아크,만나고 싶다.도움이 필요하다.댓가는 치루겠다>그리고 만날장소에 대한 설명인데요?" 아크는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다.유란대륙에서 누구의 아들이라고 호칭하는 것은 친숙하거나 윗사람이 사용하는 방법이다.대륙반대쪽의 도둑길드에서 자신을 그렇게 호칭할만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다.거기다 상대방은 이리나가 도둑길드마스터였다는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틀림없다.그렇지 않으면 이런 방식으로 연락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원래 한번 도둑길드에 가입하면 탈퇴는 힘들다.하지만 도둑길드원이 전혀 도둑길드에 피해를 주지 않고 3년이상 길드에 봉사한 자로서 도둑생활을 청산하고 양민으로 돌아가겠다고 할경우는 가능하다.이런 규정을 둔 이유는 도둑길드원들 자신들이 평범한 생활을 누리지 못해 어쩔수 없이 도둑생활을 하게 된사람들이 대부분인만큼 그런 생활이 정말 가능한 동료가 있다면 도와주는 것이 예의라는 논리에서다.단 이경우 양민생활을 하던 중 다시 도둑길드로 돌아온 경우는 평생동안 길드에서 벗어날수 없다.그리고 위의 조건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는 길드마스터가 제시하는 3가지임무를 수행했을 경우에도 인정한다.이리나도 남부의 도둑길드마스터를 관둘때 차기마스터가 제시하는 세가지임무를 마치고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도둑길드가 길드원보호에 준하게 시행하는 것이 이런식으로 정당한 절차를 밟아 탈퇴한 길드원에 대해 과거의 신분에 대한 것을 발설하여 피해를 주었을 경우다.비길드원이 이런 행위를 했을 경우는 길드의 적으로 간주하고 길드원일 경우는 길드에 대한 배반으로 간주한다.이것은 타 도둑길드에서도 절대해서는 안되는 행위이다.이리나의 도둑길드전력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현재 이리나의 과거 도둑길드신분은 완전히 말소되어 있고 대륙의 어떤 길드도 그녀가 스스로 도둑길드로 돌아오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도둑길드원이었다는 것은 부정해야 한다.만약 이것을 어기면 전 도둑길드의 적이 되는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건 연락을 보낸 상대방이 제 신원을 알고 있었다면 하지 않았어야 할 행위를 한거고 몰랐다면 역시 이 걸 알아볼수 없어요.그러니까 무시해버리고 싶으시면 무시해도 상관없어요.계속 물고 늘어진다면 오히려 저쪽이 전 대륙의 도둑길드와 적이 되는 것을 각오해야 해요." 전 대륙의 도둑길드와의 적이라는 단어에 아크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도둑길드는 서로간의 영역을 존중하고 노터치하지만 세가지경우는 온 대륙의 길드가 적으로 간주한다. 첫째,길드의 정보를 외부로 팔아넘긴자(도둑길드가 가지고 있는 남들의 정보가 아니라 도둑길드자체의 정보-조직원,규모등) 둘째,위의 정당한 탈퇴원에 대한 신분누설,또는 협박행위 셋째,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길드원을 해친 경우 600년전에 한 소드마스터가 있었다.그는 우연히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은 도둑길드원을 사정도 모르고 잡으려다가 실수로 죽인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5년동안 지옥을 맛봐야 했다.잠을 자는데 칼을 품고 들어오는 자를 잡은 것은 예사요.어쩌다 바깥에서 음식을 사먹으면 예외없이 독이 들어가 있었고 그가 지나가는 다리가 무너지고 건물에 불이나고 하는것이 예사였다.그것이 대륙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였다.소드마스터답게 그런 함정에 죽진 않았지만 끝도 없이 계속되는 위험에 지친 그는 결국 도둑길드에 사죄하고 도둑길드가 제시하는 6가지 일을 해주고 그의 유가족에게 사과를 하고서야 용서를 받았다. 별로 개개의 전투력은 대단하지 않았지만 대륙전체의 뒷세계가 뭉치는 전대륙의 도둑길드의 적이라는 것은 잠한숨 맘놓고 자지 못하게 되는 삶을 뜻했다. "아니,한번 만나 보지.도대체 누가 이런 연락을 한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메디아의 도둑중 자신에게 윗사람행세를 할 사람이 누가 있나 궁금했던 아크는 나가보기로 했다.혹시 여태 방해해온 9써클 마법사가 관련된 함정일 것에 대비해서 사라,아테나,이리나외에 루시가 따라가기로 했다. 아포만시에서 가장 화려한 식당중의 하나인 <불꽃의 예술>에 들어간 아크일행은 종업원을 불렀다. "종달새 발톱튀김이 예약된 것으로 알고 왔는데?" 아크의 말을 들은 종업원의 눈이 빛났다. "아,예약 손님이셨군요.이리 따라오시지요." 종업원을 따라 들어간 특실에서 종업원이 장식뒤에 숨어 있는 단추를 누르자 벽이 갈라지면서 비밀문이 나타났다. "이쪽으로,마스터께서 기다리십니다." <별 함정은 없는 것 같아요,안심하고 내려가셔도 되요.> 잠시 마법으로 상황을 살펴본 루시의 분석에 일행은 순순히 비밀문으로 들어갔다. 계단을 따라 내려온 아크일행을 작고 약삭빠른 얼굴에 염소수염이 난 백발의 사내와 은발의 아름다운 엘프여인이 맞이했다.그 옆에는 갈색머리의 늘씬한 체구의 미남자가 서있었는데 풍기는 기운으로 보아 소드익스퍼트급은 넉넉해보였다. "이거 예의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부른 거라는 건 알고 있네.하지만 사정이 급한데다 비밀을 요할 필요가 있어서 그런 방법을 사용했다네,절대 이리나양에게 해를 주려던 의도는 아니었으니 이해해주게." "그건 상관없습니다만 신원을 밝혀주시겠습니까?" 아크의 물음에 사내는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호오,대제국의 황자께서 나같은 도둑에게 존대라?" "일단 얀의 아들이라는 호칭에 담긴 뜻을 알고 싶으니까요." "흐흠,얀의 얼굴도 조금 닮은 것 같지만 역시 유나의 피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미남인 것 같아.혹시 얀한테서 잭슨이라는 이름을 들은 적 있나?" "아,잭슨 아저씨셨군요." 잭슨은 과거 얀이 젊어서 유나와 시라니안,요크와 함께 파티를 이루어 모험을 함께 했던 동료다.과거 파티가 해산될때 메디아로 가서 도둑길드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아버지에게 들은 적이 있었다. "이거 대륙최강대국의 차기황제한테 존대말이라니 좀 부담스럽구만." "그러실 거 없습니다.그때의 동료분들은 친형제나 다름없다고 아버님도 언제나 말씀하셨으니까요." "그거 고맙군,여기 이 사람은 내 처인 이사벨라,그리고 내 아들인 요델일세." 약간 귀가 길다 싶었는데 혼혈인 하프엘프였나보다.거의 인간쪽에 가까운 외모로 봐서 엘프의 피는 약한듯했다. "대유리아제국의 아크전하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하이렌더라는 작은 용병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그 유명한 일급용병단 하이렌더 말이군요.그 이름은 저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동방국가들은 엘프노예를 좋아하는 귀족들의 오입질의 결과물로 하프엘프가 많다.대부분의 귀족들은 그런 하프엘프아이들을 자식으로 인정하지도 않고 버려버리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고아로 사회를 전전하다가 노예가 되어버리는 운명을 맞곤 했다.30년전에 에미앙이라는 하프엘프가 만든 이 용병단은 오로지 이러한 하프엘프만을 단원으로 받는 유별난 용병단으로 용병업무외에 하프엘프들에 대한 권익보호에도 나서고 있다.하이렌더는 전체 인원 80명에 불과하지만 전원 익스퍼트급검사라는 무시무시한 전력(대륙전체에서 익스퍼터급이상검사는 3천500명)을 자랑했고 3년전에는 여성하프엘프를 위한 '발리키','아마존'이라는 자매용병단도 만들어졌다. "아테나 언니!"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갈색머리에 귀여운얼굴의 소녀가 뛰어들어왔다.역시 약간 귓바퀴가 길쭉한 것으로 보아 하프엘프인듯했다. "쥬,쥬디?" 아테나의 반응으로 보아 이미 알고 있던 사이인듯했다. "쥬디,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잖니." 이사벨라의 말투로 보아 역시 잭슨과 이사벨라의 딸인듯하다. "바로 저 남자가 언니를 협박해서 정조를 유린한 그 악당이군요!아마도 언니의 약점을 잡아서 협박했겠죠?이런 짐승같은......" 성난 눈초리로 자신을 쏘아보는 쥬디라는 여자의 눈초리에 과거 아테나를 복종시킬때의 방법이 생각나 뜨끔한 아크였다. "쥬디,이게 무슨 무례한 짓이냐?" "쥬디,이분은 내 부군이야.말을 조심해!" 잭슨과 아테나가 쥬디의 말을 가로막았다.쥬디가 입을 삐쭉 내밀며 반박하려는 순간 갑자기 쥬디의 몸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이자식이 또.......아아악!" 갑자기 쥬디가 몸을 비비 꼬면서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했다.이사벨라가 그녀를 부축해서 일으키려는 순간 그녀의 스커트밑으로 핏방울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으으,나크다 네 이노옴....." "흑,쥬디!샐리!가엾은 내 아가들아." "이놈 끝내는 ....." 쥬디의 가족들의 반응에 아크일행이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얼마후 정신을 차리고 몸을 추스린 쥬디가 아테나를 바라보더니 눈물을 흘렸다. "흑!언니앞에서 이런 꼴을 보이다니.....죽어 버릴테야!" 갑자기 뛰쳐나가는 쥬디를 요델이 서둘러 쫓아 나갔다.어안이 벙벙해 있는 아크일행에게 잭슨이 한숨을 내쉬며 상황을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과거 얀과 파티를 해산한 후 고향이었던 메디아로 돌아온 잭슨은 당시 도시계획이 막 시작되어서 개발단계였던 아포만시에 도둑길드를 만들고 길드마스터가 되었다.신도시였지만 물류의 중심지에 건설된 아포만시는 금새 규모가 커졌고 덩달아 잭슨역시 얀과의 모험도중 얻은 보물과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길드를 메디아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발전시켰다.10년동안 길드유지에 전력을 다하던 잭슨은 우연히 암시장에 흘러나온 엘프노예였던 이사벨라를 발견했다.엘프족 노예사냥으로 잡혀왔던 이사벨라는 뛰어난 미모로 인해 이곳 아포만시의 세력가였던 나크다의 노리개가 되었으나 병에 걸려 죽을 지경이 되자 나크다에게 버림받았고 암시장에 헐값으로 내던져졌다.이렇게 헐값에 팔린 여자는 눈요깃감으로 아주 비참한 운명으로 죽게 되어 있다.모험동료였던 유나가 생각난 잭슨은 그녀를 가엾게 여겨 사들이고 모험중 얻었던 귀한 아이템인 치유의 열매를 그녀에게 먹여 병까지 낫게 해주었다.이미 부락이 전멸해서 돌아갈곳도 마땅치 않았던 이사벨라는 잭슨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 곁에 있었고 두사람은 사랑하게 되어 잭슨은 이사벨라를 부인으로 맞이했다.잭슨과 이사벨라의 아들인 요델과 쌍둥이 자매인 쥬디,샐리는 인간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하프엘프라 용병단에 들어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요델은 에미앙의 뒤를 이어 하이렌더의 단장이 되었고 쥬디,샐리는 여성용병단인 발키리,아마존을 만들었다.요델은 39세로 소드익스퍼트상급의 검사로 그정도수준의 검사가 흔치 않은 용병계에서 명성을 날렸고 24세인 쥬디는 소드유저상급,샐리는 보통인간은 익힐수 없는 엘프들의 궁술을 익혀 용병들중 최고의 명궁으로 유명했다.쥬디,샐리 자매는 또 하나의 능력이 있었는데 쌍둥이의 교감을 이용한 텔레파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대화를 나눌수 잇는 것이었다.이들이 이 교감을 이용한 콤비플레이를 펼치면 상당히 강력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런데 40년전에 이사벨라가 병이 들자 내팽개쳤던 나크다란 자가 이사벨라의 정체를 알고는 원래 이사벨라는 자신의 노예였으니 이사벨라를 노예로 돌려주던가 아니면 쥬디와 샐리를 노예로 내놓으라고 협박해왔다.물론 잭슨과 요델은 콧방귀만 뀌었다.원래 이종족노예는 불법이다.대부분의 상류층들이 무시하고 있는 법이기는 하지만 법적인 권리는 전혀 없는 것이다.하물며 나크다는 병든 이사벨라를 버렸던 인간아닌가?나크다는 메디아의 9대세력가문중의 하나인 팔리오가문의 인척으로 연줄도 빵빵한 자였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아포만시의 밤의 세계를 지배하는 도둑길드마스터인 잭슨과 최강의 용병단인 하이렌더와 우격다짐으로 맞서기는 곤란했다.그래서 나크다는 음모를 꾸몄다.쥬디와 샐리가 맡고 있던 소드유저급의 여검사들로 이루어져 있는 발키리와 엘프들의 궁술을 익힌 궁사들로 구성된 아마존은 각각 20명정도의 인원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여성들로 이루어졌다는 특성으로 여성호위등의 남자들로는 좀 곤란한 임무들에 인기가 좋았다.용병길드를 통해 아마존에 한 아가씨의 호위업무라고 청부를 하고는 간단한 임무라고 생각해서 단원 2명과 함께 목적지까지 간 샐리를 약으로 사로잡아버렸다.다행히 호송도중 샐리가 단원들을 탈출시켜 소식을 하이렌더에 전했지만 잭슨과 요델도 손을 쓰기가 곤란했다.연줄이 빵빵한 나크다와 공식적으로 맞서려면 증거가 필요한데 마침 나크다에게는 비싼 값으로 고용한 5써클 마스터인 마법사 포티안이란 자가 붙어 있어 그의 집에 침투가 불가능했고 확실한 물적증거가 없으니 대세력가문과 연계된 나크다와 힘으로 맞서기도 곤란했다. 거기다 또 한가지 고역은 쥬디와 샐리의 교감에 관한 것이었다. 마법사 포티안은 직접만든 구속구에 마법을 걸어 두사람의 교감을 봉새했는데 이자의 실력이 도둑이나 용병들 기준으론 대단해도 대마법사급은 아니라 좀 부족한데가 있어 교감을 봉쇄하자 엉뚱하게 정신감응대신에 육체적 감각이 연결되어 버렸다.그래서, 샐리가 받고 있는 고통의 감각이 쥬디에게 언제나 전달되어 버리곤 했고 오늘은 처녀막의 파괴까지 있엇던 것이다.샐리가 고문당하고 조교당하는 모습이 쥬디에게 그대로 나타나자 가족들은 속이 탔으나 어쩔도리가 없었다.요델은 마음같아서는 나크다를 힘으로라도 쳐버리고 싶었지만 인간들에게서 많은 불이익을 받아온 하프엘프단원들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르는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었다.증거만 있으면 용병길드의 도움을 받아 추궁이 가능한데 나크다가 연결되었다는 물적증거가 없고 단지 잡혔을때 탈출한 아마존단원들의 증언뿐이라 용병길드에선 현 상태론 세력가문과 맞서는 것이 곤란하다고 알려왔다. 결국 대책을 찾지 못하던 잭슨은 차라리 자신이 나크다에게 가고 샐리를 데려오겠다는 이사벨라를 말리던 중 여행동료였던 얀의 아들인 아크가 곧 메디아에 입국할것이란 정보를 입수했다.이미 아크가 벌인 많은 일들을 알고 있었던 잭슨은 아크의 능력이라면 마법사의 방해정도는 문제없이 해결할수 잇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거란다.그애들을 구해주기만 하면 별것은 아니다만 이번 회담도중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보하는데 우리길드의 총력을 기울여 도와주겠다." "과거 부모님과의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도와드려야겠죠.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세요.그리고 조건을 거는 건 아니고 요델씨한테 제안이 있습니다." "말씀해보시지요." "하이렌더를 비롯한 하프엘프용병단의 소드유저급이상 전원을 저희 유리아의 기사로 등용하고 싶습니다.나머지 인원들도 물론 합당한 대우가 있을 것입니다." "넷!?" 요델은 깜짝 놀랐다.귀족이 아니면 기시가 되기 힘들고 거기다 하프엘프들을 천시하는 동방국가들에서 실력이 있다 해도 하프엘프들이 기사가 되는건 터무니없는 일이다.그러나 유리아는 원래 실력제일주의를 선택하고 있는데다가 수십년간의 이종족융화정책으로 기사중에 엘프가 있을 정도였다.이런 유능한 기사들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일단 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해봐야 합니다만 좋은 반응을 기대하셔도 좋을겁니다." 용병길드를 통한 의뢰였는데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은 길드에 불만이 많았던 요델은 단원들의 반대만 없다면 굳이 거절하지 않을 생각이었다.어차피 용병일이 좋아서였다기보단 하프엘프들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 어쩔수 없이 시작된 일이었다. "그러면 이렇게 하지요,내일....." 자세한 계책을 설명받은 잭슨가족은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이방법이라면 나크다도 발을 뺄 재주가 없을 것이었다. "그럼 쥬디와 함께 일단 저희 숙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샐리를 구하는데로 연락드리지요." 겨우 요델과 함께 달래놓은 샐리를 데리고 숙소로 돌아온 아크는 내일 해야 할일에 대해서 일행들에게 설명한 다음 아테나의 침실로 들어가서 궁금하던 것을 물어봤다. "도대체 샐리자매와는 어떤 관계야?" "휴,제가 용병일을 할때 아직 발키리와 아마존을 만들기 전이었던 쥬디와 샐리가 제 동료였어요.미노타우로스한테 당할뻔한걸 구해주고 남자용병에게 강간당할뻔한 것도 구해준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저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따랐어요.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줄은 미처 몰랐네요." "으흠,그냥 언니가 아닌것 같던데?" 등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주무르면서 묻는 아크의 능글맞은 질문에 아테나는 얼굴이 빨개졌다.사실 용병남자들에게 강간당할 뻔했던 두 자매는 그 이후 아테나의 침실로 툭하면 찾아와 몸을 비벼대는 등 레즈의 모습을 보이곤 했었다.그 둘을 동생처럼 아꼈던 아테나였지만 당시에는 성에 담백했던 터라 그런 스킨쉽이 아테나로서는 질색이었다. "후후,그래도 여자들보단 내가 낫지?자,내일은 좀 바쁠테니 오늘 밤 실컷 즐겨보자고." 아테나의 잠옷끈을 푸르면서 다리사이로 손을 집어넣은 아크의 손길을 잠깐 막으면서 아테나가 끈끈한 눈길로 아크를 쳐다봤다. "부탁이 있어요." "응?" 아테나의 설명을 들은 아크는 눈이 휘둥그레졋다.비교적 고지식한 편이었던 아테나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믿기 힘들었다. "오호,그래도 되겠어?나야 좋지만 말야.' "그래도 친자매같이 사선을 함께 했던 아이들인걸요,그애들이 당신을 벌레보듯 하는 눈이 보기 싫어요.그리고 더이상 남성혐오를 계속 하는 것도 싫고....." 아테나의 대답에 아크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 첨단에 앙증맞은 과실이 열린 아테나의 두 둔덕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비벼댔다.아테나의 얼굴에 쾌감이 배이면서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다. "흑흑,언니 앞에서 그런 꼴을 보이다니,정말 죽어버리고 싶어." 내일 샐리를 함께 구하기 위해서 아크들을 따라온 쥬디는 욕실에서 목욕을 하면서 계속 훌쩍대고 있었다.용병시절부터 좋아했던 아테나의 앞에서 그런 꼴을 보였다는 것이 정말 수치스러웠다.죽어 버리려고 했지만 지금 감각이 연결되어 있는 샐리도 죽일 생각이냐며 호통을 치는 오라버니의 말에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우욱,아무리 닦아도 더러운 것 같아." 새하얀살결을 뻘겋게 변할때까지 밀어댔지만 쥬디는 아직도 그 치욕스러운 느낌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게속 피부를 밀어대고 있는 쥬디에게 노크소리가 들렸다. "누,누구세요?" "나야,들어가도 되니?" 아테나의 목소리에 얼굴이 쥬디는 눈두덩이 씨뻘개진 얼굴로 대답했다. "네,언니,들어오세요." 쥬디는 들어온 아테나의 모습에 눈이 커졌다.아테나가 풍만한 몸매를 타울한장으로 가리고 들어온 것이었다.같은 여자사이였지만 툭하면 달라붙는 쥬디와 샐리에게 질색을 한 아테나는 용병시절에도 두사람과 목욕하는 것을 꺼렸다. "으흠,알맞은 온도인 것 같네,그럼 나도 같이 목욕하자." 가까이 다가와 물에 손을 넣어 온도를 확인하곤 타월을 벗어버린 아테나가 욕조안에 들어오자 쥬디는 놀랐으나 곧 아테나의 아름다운 몸매에 감탄했다. 잘 익은 과실같은 탐스러운 유방과 매끄럽고 부드러우면서 전혀 군살이 없는 볼륨의 허리,탄탄하게 살이 붙어 건강미를 자랑하는 쭉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의 선과 허벅지 안쪽으로 드러난 수풀밑의 계곡에서 풍겨나오는 관능이 쥬디를 압도했다.소드마스터의 경지를 이루면서 육체 재구성을 겪은 아테나의 육체는 엘프의 피를 이어받은 쥬디보다 더 이상적인 육체를 자랑했다. "아아,아름다와요,언니." 그녀의 살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감탄하는 쥬디의 찬사에 아테나가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두사람은 서로 등을 밀어주었다. "흑,언니,이제 저희는 더럽혀졌어요.그 더러운 자식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품속에 파고드는 쥬디를 감싸안으면서 아테나는 쥬디의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었다. "그런 놈한테 처음 당하게 된건 안 됐지만 그렇다고 네가 더러워진 건 아냐,언젠간 좋은 남자를 꼭 만날테니 기운을 내렴.' "아니에요!남자따위 정말 싫어요!언니도 그 아크라는 놈이 강제로 범한 거죠?" 진저리를 치는 쥬디에게 아테나가 고개를 저었다. "물론 처음에는 그다지 좋은 모습으로 만나지 못했지만 난 그분께 안길때마다 아주 행복하단다.너역시 곧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될거야." "아아,언니 어쩌다.....저는 남자따위는 평생 싫어할 거에요!" 아크이야기를 하면서 얼굴을 븕히는 아테나를 바라보면서 쥬디는 놀랐다.용병시절 남자용병들을 벌레보듯이하면서 근처에도 못 오게 하고 자신들의 스킨쉽역시도 싫어햇던 그녀가 아니었던가.그런데 남자를 생각하면서 달아오르는 저 얼굴이라니.그러고 보니 몸에서 풍겨나오는 느낌도 얼음장같기만 하던 과거와는 달리 아주 요염하게 느껴졌다. "흐흥,글쎄.....일단 우리 깨끗이 씻자." 아테나가 타월에 거품을 묻히더니 쥬디의 몸을 씻기기 시작했다.이미 살이 빨갛게 부어오를만큼 밀어댔던 쥬디였지만 좋아하는 아테나의 손길이 기분좋아서 그냥 내버려두었다.쥬디의 몸에 잔뜩 거품을 묻히고 나서 아테나는 쥬디를 끌어단더니 그녀의 매끈한 몸에 자신의 육체를 비벼대면서 거품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아!언니......" 여지껏 상상할 수 없었던 아테나의 몸짓에 쥬디는 놀랐지만 기분이 좋아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그동안 아크에게 행한 욕실봉사로 단련된 아테나의 테크닉에 쥬디는 차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부드러운 아테나의 살결이 미끈거리는 비누거품위로 자신의 몸위로 미끄러지는 감각에 쥬디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했다. "아앙......" "후후,감이 좋네,벌써 달아오르고 있어." 쥬디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비누거품을 묻힌 손가락으로 그끝의 귀엽고 싱싱한 젖꼭지를 꼬집고 돌리면서 다른 손으로는 아래의 계곡으로 파고들어 그 수풀을 만지는 아테나의 손길에 이제 쥬디는 눈을 감고 그 애무를 잠자코 받아 들이고 있었다.어딘가에서 나크다라는 자에게 고문당하는 샐리에게서 전해져온 감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아아아....언니,좀더 세게 주물러줘요,너무 기분 좋아요." 쥬디의 하체로 파고들어온 아테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쓰다듬으면서 꽃잎을 벌리고는 손가락을 이미 애액이 배어나오기 시작한 쥬디의 질벽안으로 집어넣었다.감각만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이물이 실제로 삽입되는 느낌에 쥬디의 몸은 굳어졌다.사실 쥬디는 자위행위도 경험해본적이 잇었지만 그것과는 느낌이 틀렸다. "하아앙......언니,좋아......" 반대쪽 손으로 쥬디의 수풀속에 숨어있는 음핵을 찾아낸 아테나는 부드럽게 비며대고 주변의 털을 슬쩍슬쩍 잡아당기면서 자극했다.동시에 그녀의 동굴안에 박혀있는 손가락도 그 안에서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계속 자극을 주고 있었다. "아아,언니 좋아요,남자같은건 다 필요없어요!" 몸을 비틀면서 아테나의 애무를 받아들이던 쥬디는 가슴에 다시 찾아오는 자극에 더욱더 기분이 고조되었다.손가락을 모두 이용해서 능숙하게 쥬디의 가슴을 감싸고 손바닥으로는 그 살결을 부드럽게 눌러주면서 가슴전체를 애무하는 그 손길이 매우 기분좋았다. "아아,언니 좋아요......응?" 잔뜩 달아올라 눈을 감고 애무를 받아들이기만 하고 있던 쥬디는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분명히 아테나는 지금 하체에서 자극을 가해오고 있는데 가슴을 애무하고 있는 손은 뭐란 말인가?거기다 그제서야 느껴진게 신기할지경이었지만 등쪽에 튼튼한 체구의 육체가 자신의 등에 닿아 있는 것이 느껴졌다. "뭐,뭐야!어헉!" 뒤를 돌아본 쥬디는 자신을 등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아크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몸으로 욕조안에 들어와 쥬디를 등뒤에서 끌어안고 애무하고 있던 아크는 쥬디와 눈이 마주치자 천연덕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후후,어때,남자의 손길도 괜찮지?" "시,싫어!아아아...." 아크의 팔을 뿌리치고 욕조에서 뛰어나가려던 쥬디였지만 그녀의 하체를 애무하면서 놔주지 않는 아테나때문에 뜻을 이룰수 없었다.아니 잡지 않고 있다 해도 가슴과 음부에서 전해져오는 감미로운 자극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내가 아크에게 부탁했단다,쥬디,남자의 손길도 기분좋지?" "아아,아니에요,언니,싫어엇!" 거부의 말과는 달리 쥬디의 몸은 쾌락의 감각에 이기지 못하고 몸을 비틀고 있었다.한참동안 애무를 계속하던 아크가 그녀의 고개를 뒤로 돌리면서 입을 맞추었다.자신의 입술을 벌리고 들어오는 아크의 혀를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잔뜩 달아 올라 있는 자신의 꽃잎을 애무하고 있는 아테나의 손길에 힘을 주지 못하고 쥬디는 결국 그를 받아 들여야 했다.과거 용병시절 남자용병들에게 강간당할뻔하면서 강제로 입술을 빼앗겼던 기억이 나서 쥬디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당시 칼을 목에 들이대면서 얼굴을 마구 들이밀고 무작정 부딫혀오기만 햇던 그들과 달리 아크의 테크닉은 너무나 부드러웠다.혓바닥끼리 휘감으면서 자신의 침을 쥬디의 입안으로 밀어넣고 동시에 쥬디의 침을 빨았다.입안에서 느껴지는 아크의 침맛이 웬지 쥬디는 달게만 느껴졌다. 한참동안 쥬디를 위아래에서 공략하던 두사람은 욕조에서 물을 빼고 쥬디를 벽에 기대게 하곤 허벅지를 벌렸다.그 사이로 얼굴을 파묻은 아크는 그 모양을 기분좋게 감상했다. "으흠,정말 예뻐,귀여운데?" 길이는 짧지만 무성한 음모로 뒤덮인 쥬디의 계곡을 쳐다보던 아크는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쥬디의 꽃잎을 벌리고는 그 안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을 빨았다.남자의 혓바닥의 미끈거리는 감각에 쥬디는 몸을 비틀었다. "아,아아앙....." "자아,힘을 빼고,주인님이 더 들어오기 편하시게 받아들이렴." 이미 아테나가 손가락으로 충분히 발기시켜놓은 쥬디의 음핵으로 입술을 가져간 아크는 입술로 살짝 물면서 이빨을 이용해서 비틀었다.그 충격에 쥬디는 전신을 경련하면서 몸을 흔들었다. "아아항....모,몰라,너무 기분좋아아아!" 뒤이어 그녀의 동굴안에 손을 집어넣은 아크는 손가락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쥬디의 촉촉한 점막을 자극했다.이미 아테나의 전희로 충분히 자극되어 잇다고 생각한 아크는 아테나와 달리 단번에 손가락을 세개나 집어넣었다.그 능숙한 움직임에 충격을 받은 쥬디는 고개를 젖히면서 몸을 빼내려고 했지만 옆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주무르면서 놓아주지 않는 아테나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하아아....그,그만.....모,못 참겠어요.이제.....더 더 꽉 채워주세요."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라 있던 질벽안을 휘젓는 아크의 손가락의 자극을 받아들이던 쥬디는 계속 고조되어오는 감각에 이기지 못하고 결국 더욱더 강한 것을 요구했다.아크는 심술궂게 그녀를 감질나게 하는 애무만을 계속하면서 물었다. "글쎄,뭘로 채워주면 좋을까?그래,부엌에 가서 오이라도 가져올까?" 모르는 척하면서 손을 뺀 아크는 뜨겁게 달아오른 쥬디의 음핵을 살짝 꼬집으면서 말했다.그 자극에 몸이 타오르는 것같은 감각을 느끼면서 쥬디는 정신없이 외쳤다. "아,아무거나요!그,그래요.주인님의,주인님의 것을 넣어주세요!" 옆에서 쥬디를 끌어안으면서 속삭이는 아테나의 명령대로 부끄러운 말을 내뱉은 쥬디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다리를 한껏 벌렸다.이윽고 아크의 물건이 살짝 그녀의 꽃잎에 닿자 쥬디는 몸을 떨었다.살짝 허리를 움직여 끝을 동굴안에 집어넣은 아크는 갑자기 그녀의 다리를 잡으면서 힘을주고 물건을 찔러넣었다.단번에 아크의 자지는 뿌리끝까지 쥬디의 안으로 들어갔다.이미 처녀막이 뚫려있던 쥬디의 보지는 쉽게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고 아크는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하아악.....주,죽을 것 같아!' 감각만이 전해져오는 것이 아닌 실제로 남자의 물건이 삽입되는 느낌에 쥬디는 마치 몸에 불이라도 붙은것처럼 달아올랐다.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녀의 동굴은 처음인메도 불구하고 아크의 물건을 마치 빨아들이듯이 조여오면서 휘감았다.쥬디는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아크를 끌어안으면서 자신도 허리를 흔들었다.그 움직임에 아크의 왕복운동도 점점 빨라지면서 더욱더 쥬디를 달아오르게 했다. 쥬디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상반신을 애무하고 있던 아테나는 이제 자신도 달아올라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하아아,쥬디,이제 사랑의 즐거움을 알겠지?" 아크의 물건이 쥬디의 동굴안을 뚤을때마다 쥬디의 젖은 질벽을 쓸고 지나갔다.그리고 쳐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을 물어 끊어버리겠다는 듯이 꽉조였다.아크에게 끝까지 꿰뚫릴때마다 쥬디는 낚시에 걸린 물고기처럼 퍼덕거렸다.물건을 찔러오면서 이따금 한껏 부풀어오른 쥬디의 음핵을 스치는 아크를 받아들이면서 쥬디의 머릿속은 쾌감으로 하얗게 변해갔다. "으음,인제 쌀것 같아.이번엔 처음이니까 쥬디의 안에 가득싸줄께." 계속 자신의 안에서 왕복운동을 하고 있는 아크를 받아들이면서 이미 사고능력을 잃어버린 쥬디는 그저 아크의 몸짓을 받아들이면 신음소리를 낼 뿐이었다. "하아,하아.괴,굉장해.....남자와 한다는게 이런것일줄은........" 한번씩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올때마다 쥬디는 자신의 음부가 통째로 빨려나갈것같은 느낌을 받았다.허벅지로 아크를 꽉 조이면서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깊이 받아들이려고 했다. "자아,간다." 절정을 예감한 아크는 더욱더 움직임의 속도를 높였다.쥬디의 자궁깊숙이 찔러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그안에서 멎었다. "아아,아아아!" 신음소리와 함께 자신의 물건을 꽉 죄어오는 쥬디의 움직임을 느낀 아크는 힘을 뺏다.귀두끝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이 쥬디의 자궁안을 가득채워갔다. "하아,뜨거워....좋아......." 잠시 정신을 잃고 있던 쥬디는 아테나가 아크의 하체를 향해 허리를 숙이면서 입술을 가져가는 광경을 보았다. "어,언니,뭐하는 거야?" 쥬디는 펠라치오가 뭔지 몰랐다.그러난 남자의 물건에 입을 가져가는 광경이 아주 음란하게 보이면서 다시 달아오르는 감각을 느꼈다. "응,이제 끝났으니까 내입술로 주인님의 물건을 깨끗이 하려는 거야." 그말에 몸을 일으킨 쥬디는 쾌락의 여운으로 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몸을 비틀거리면서도 아크에게 기어갔다. "나,나때문이니까 내가 할께!" 얼굴이 빨개져서 다가오는 쥬디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아테나를 떼어냈다. "일단 오늘은 쥬디의 첫날이니까 아테나가 조금 참아.아테나는 조금 있다가 해줄께.' 아테나는 아쉬운 얼굴로 아크에게서 떨어졌다.아크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가져간 쥬디는 늘어져있는 아크의 자지를 양손으로 공손히 잡으면서 천천히 귀두끝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애액과 정액으로 젖어있는 물건을 정성껏 핧았다.이윽고 쥬디의 혓바락으로 깨끗해진 아크의 자지가 다시 튼튼히 일어서자 아크의 명령이 다시 이어졌다. "자,뿌리쪽에서부터 손으로 감싸올리면서 입술로 귀두에서부터 천천히 삼켜." 아크의 명령에 순순히 따른 그녀의 손길이 아랫쪽으로 내려가고 쥬디의 입술은 아크의 거대한 물건을 천천히 삼켜갔다. "삼켰으면 혀로 천천히 감으면서 핧아.그리고 천천히 앞뒤로움직여봐." 입안에서 느껴지는 아크의 물건의 맛을 느끼면서 아크의 명령대로 혀를 이용하면서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아크의 물건을 삼켰다.아랫쪽으로 내려간 쥬디의 손가락은 아크의 두구슬과 뿌리쪽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있었다.마치 보지처럼 아크의 물건을 조이는 쥬디의 입술과 이따금 스치는 이빨의 서늘한 감각이 아크를 달아오르게 했다.자신의 물건에 정성껏 봉사하는 쥬디를 바라보면서 다시 사정감을느낀 아크는 쥬디에게 말했다. "으흠,또 쌀 것 같아.한번 다 마시도록 해봐." 허리에 힘을 주면서 그녀의 입안에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가 힘을 뺐다.다시 힘차게 따듯한 정액이 뿜어져 나오고 쥬디는 명령대로 그것을 삼키려고 했지만 역시 경험부족으로 다 삼키는데는 실패했다. ㅡ퓨욱 쥬디의 입에서 뱉어져 나온 아직 힘을 잃지 않은 아크의 자지에서 뿜어져나온 하얀 정액이 쥬디의 얼굴을 적셧다. "역시 처음이라 다는 힘들었나 보네,이제 아테나한테 잘 배워야 해,알았지,쥬디?" 자신의 얼굴을 덮은 정액을 손으로 만지면서 황홀한 표정으로 쥬디가 대답했다. "네,주인님." 옆에서는 아테나가 아크의 자지에 묻은 정액을 다시 핧아내고 있었다. 같은 시각,나크다의 저택 지하밀실에 갇혀 있던 샐리도 몸을 비틀고 있었다. "아아,도,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아까 그 나크다란 자식한테 당하던 것과는 너무 달라.아아,도대체 쥬디쪽에 어떤 일이 생긴 걸까........" 며칠째 나크다에게 고문을 당하고 오늘은 나크다의 채찍자루에 처녀까지 잃고만 샐리는 나크다에게 당한 것과는 전혀 다른 감각이 쥬디와의 연결된 감각을 통해서 전해져오는 것을 느끼면서 원인도 모르고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포만시 제일의 실력가인 나크다의 집에 한 엘프가 면회를 요청했다.엘프는 스스로를 엘프로드의 딸인 이리나라고 했고 한명이 빨간머리 메이드와 발키리 단장 쥬디와 함께 왔다. "뭐?쥬디 그년이 엘프로드의 딸년이라는 자와 왔다고?" "전갈을 가져온 하인이 그러는데 그 엘프년도 기막힌 미인이라더군요.샐리라는 년과 과거 여행도중 만난적이 있다면서 엘프로드의 체면을 보아 부디 그녀를 풀어달랍니다." "흐흐,그것 잘 됐군,어제 홧김에 샐리년의 처녀를 채찍자루같은 걸로 뚫어버려서 아깝던 참인데 그런 물건이라......포티안,그것 또 준비하시오." "알겠습니다." 나크다가 위세를 떨치는데 큰 역활을 한 5써클 마스터의 마법사 포티안이 고개를 끄덕였다.나크다가 준비하라고 한 것은 포티안이 직접 제작한 마비약으로서 무색,무미,무취라 알아보기 힘든데다가 일단 복용하고 나면 소드익스퍼트급도 마나를 제대로 끌어올릴수 없고 힘이 아주 약해져 버린다.이것과 엘프들의 정령술,마법사의 마법도 일으길수 없게 만드는 구속의 목걸이를 채우고 나면 웬만한 실력으로는 저항하기 힘들어진다. "아하,이것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 합니다." "이것 보세요,분명 샐리는 당신들과 연결된 청부중에 사라졌고 탈출해나온 용병단원들이 배후로 당신을 지목했습니다.그래도 시치미를 떼실 건가요?" 나크다와 대면한 이리나가 이리저리 말을 돌리는 그에게 분통을 터뜨리고 있을때 메이드가 차를 따라 왔다. "하하,잠시 진정하시고 일단 차를 한잔씩 드신 다음 대화해보는게 어떻습니까?" "흥,샐리가 차를 마시고 쓰러져 포로가 되었다는 걸 알고 있는데 함부로 차를 마실 것 같나요?" 옆에서 쥬디가 차를 거절하면서 말을 끊었다. "이런,이런 나처럼 명망있는 사람이 그런 짓을 할 것 같나?자 내가 먼저 한잔 들이키지." 같은 주전자에서 따라진 차를 나크다가 들이키자 이리나와 쥬디역시 안심하고 차를 마셨다.루시는 메이드라 사양하겟다고 햇지만 지금은 손님이니 한잔 마시라는 나크다의 권유에 결국 차를 들이켰다. "이것보세요.이렇게 말을 돌리기만 하면 될 게 아닙니다.자꾸 이러시......." "으음,왜,왜 이러는거지?" 이리나와 쥬디는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쓰러졌다.루시역시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멍청한 년들,바로 약은 찻잔에 발라져있었다.흥,엘프로드라면 무서워할줄 알았냐?건방지게 인간 메이드까지 고용한 꼴이라니.....내 엘프로드라니 특별히 고급노예로 조교해주마.으하하........" 그러나 나크다가 지금 한 짓은 설사 이리나가 아크의 부인이 아니더라도 양식이 있는 자람면 있을수 없는 짓이다.물론 엘프로드는 인간들의 군주와는 다른 명예직정도로 권력은 없다.그러나 전대륙엘프들의 존경의 대상으로 그런 엘프로드의 딸을 함부로 다뤘다는 것이 밝혀질 경우 엘프들 전체와의 전면전도 각오해야 한다.엘프들이 비록 소수로 줄어들었지만 하나하나의 전사로서의 능력은 인간보다 헐씬 우위다.결과는 예측불허인 것이다.그리고 이건 둘째치고라도 엘프로드는 명목상이긴 하지만 유리아의 후작작위가 주어져 있다.유리아가 이사실을 알게되면 공식적으로 개입할 명분이 충분히 되는 것이다.더욱 중요한 것은 이리나는 아크의 셋째부인이라는 것이다.위의 세가지 사실은 대륙정세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알수 있는 일이지만 애석하게도 나크다라는 인간은 기껏해야 가문의 후광으로 위세떨줄이나 알지 세상돌아가는것에는 영 둔감한 자였다.엘프로드라는 이름도 엘프들의 왕쯤되는 것으로만 알고 별의미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다.애석하게도 그의 보좌격인 포티안역시 그보다 별로 수준이 낫지 않았다. "어,언니!" 하인들에게 실려온 쥬디와 이리나,루시를 보고 샐리는 비명을 질렀다.이 지옥같은 곳에서 목숨을 끊지 않고 살아 있었던 것은 쥬디와 가족들이 구해줄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인데 저꼴이 되다니,절망하고 있는 샐리를 잠깐 힘이 빠진듯 쳐다보던 쥬디는 하인들이 나가자 미소를 지었다. "호호,샐리,인제 걱정마." "응?" 쥬디의 자신있는 태도에 샐리는 어리둥절해졋다.그때 팔다리에 찬 족쇄를 지푸라기처럼 떨어버리면서 루시가 일어섰다. "어?" "후후,꽤 재미있는 약이었네요.이제 안심하세요." 루시가 다른 사람들의 족쇄도 풀어주고는 약기운도 해독시켜주었다.능력을 되찾은 샐리는 쥬디와 정신교감이 다시 열리자 삽시간에 상황을 파악했다. "쥬,쥬디 언니!?" "아아,너도 아크님께 안겨보면 만족할거야.인제 곧 구해지는 것만 기다리자." 어젯밤 전달된 쾌락을 기억하고 있던 샐리의 얼굴은 다시 새빨개졌다. 나크다는 신이 나서 방안을 빙빙돌면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두 자매중 나머지를 손에 넣은 것도 기뻐 죽겠는데 오히려 그자매보다 한등급위의 엘프노예라니?이제 엘프노예들을 자랑하던 친구들에게 자신도 지지 않을수 있다며 어서 저녁이 되어 조교가 시작되었으면 했다.옆에 서 있던 포티안도 저렇게 나크다가 기뻐하니 또 보너스를 받을수 있겠다면서 싱글벙글했다. "큰일났습니다.밖에 라반스경이 이끄는 정규군이 몰려왔습니다!" "뭐?" 나크다는 깜짝 놀랐다.라반스는 젊은 나이에 메디아에서 가장 정예군인 수도방위군의 부사령관을 맡은 유능한 인재로서 9대가문중 팔리오가문과 연줄이 있는 정도인 자신과 달리 메덕스가문의 후계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중요인물이다.그런거물이 뭐하러 여기 왔단 말인가?일단 비위를 거슬리지 않기 위해서 서둘러 마중하러 나갔다.라반스의 옆에는 젊은 남자와 아리따운 미인들 여러명이 함께 있었다. "라반스경,여긴 무슨 일이십니까?" "오늘 아침 찾아오신 엘프로드의 따님이신 이리나님을 어서 내주시오.그리고 쥬디와 샐리라는 여인들도." "네?" 나크다는 어리둥절했다.왜 라반스가 그여인들을 내놓으라고 한단 말인가?속좁은 생각에 라반스가 권력을 내세워 자신이 애써잡은 여자노예들을 빼앗아가려는 줄 안 나크다는 불만을 토했다. "아니,라반스경,너무하시지 않습니까?옆에 저렇게 많은 여인들이 있으시면서 제가 애써 잡은 일급의 노예감들을 내놓으라니요.그러지 말고 다음번에 사례는 톡톡히 할테니......" '이런 병신새끼!' 라반스는 속이 타서 미칠지경이었다.아침에 볼일이 있으니 출발을 반나절 늦춰달라는 아크황자의 부탁에 생각없이 응낙한 라반스는 조금전 아크황자가 달려와서 납치된 친구들을 찾으러 갔던 자신의 셋째부인에게서 위기를 알리는 마법아이템의 신호가 울려오고 있다는 것이다.정황을 들은 라반스는 몸이 달았다.지방의 우물안개구리같은 세도가들은 엘프들이라면 덥썩 노예로 잡아버리곤 하는 것이 일쑤다.조용히 일을 끝내기 위해서 유리아황자의 부인이라는 것을 말하지 말고 엘프로드의 딸이라는 정도만 밝히라고 했다는 아크황자의 말에 나크다가 엉뚱한 짓을 벌이지 않았는지 노심초사했는데 설마 아크황자앞에서 저런 소리를 하다니..... "여봐라!나크다를 불법감금혐의로 즉각 체포하라." "네?" "뭐하느냐,어서 포박하지 않고!" 나크다의 말을 더이상 듣지 않고 라반스는 나크다를 잡아 묶어 버렸다. '어,어떻게 된거야?일단 피하고 보자!' 포티안은 서둘러 비행주문을 외워 도망가려고 했지만 사라에게 주문이 막혔다.별로 큰 동작도 없이 자신의 주문을 멈추게 하는 사라가 자신보다 헐씬 강한 마법사임을 알아본 포티안은 저항을 포기했다. 결국 라반스는 치안대로 끌려가고 그가 저지른 일의 중요성때문에 그의 연줄도 먹히지 않게 되었다.아무리 이종족노예사냥이 공공연한 사실이더라도 불법은 불법인데다가 대제국의 황자의 부인에 대한 무례까지 겹쳐 나크다도 그냥 넘어갈순 없었다. "하하,고맙네,아크,그럼 저 아이들을 잘 부탁하네." 잭슨은 무사히 돌아온 딸아이들을 반가이 맞이하고 아크가 측실로 삼고 싶다는 제안도 받아들였다.어떻게 된 건지 남자라면 오빠외에는 질색하던 쥬디와 샐리가 어느새 아크가 맘에 든 듯 했고 소드마스터인 아크는 최소한 200살정도는 살테니 하프엘프인 딸들과 여생을 보내기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지 말고 저희와 함께 유리아에서 여생을 보내시지 않겠습니까?숙부님처럼 모시겟습니다.요델씨도 귀국하는대로 작위가 내려질 거구요." "이 나이에 새삼스럽게 다른 곳에서 귀족생활을 하기는 싫다네,그냥 도둑길드의 마스터로 밤사나이로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아이들이야 자기들의 삶이니 스스로 개척해야갰지.일단 카누리안에 대해 넘겨준 정보를 잘 기억해두게.그곳의 공기가 영 이상하니까." "알겠습니다.그럼 나중에 또 연락드리죠.그럼 이만......" 아크일행은 드디어 회담예정지인 카누리안으로 출발했다.'하이렌더','발키리','아마존'의 용병단 120명이 정식으로 유리아군에 편입되어 호위대에 추가되었고 잭슨의 장남 요델도 따라나섰다.요델은 나중에 대륙통일전쟁에서 아크의 심복으로 활약해 하인리히,헨더슨과 함께 아크의 심복인 4성장군으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흐흥,너도 진짜 안겨보면 달라질걸?" 마차안에서 쥬디가 샐리의 뺨을 꼬집으면서 장난을 쳐댔다. "아,아냐,난 그저 언니가 간다니까 따라온것뿐이야!" 쥬디의 말에 고개를 흔드는 샐리였지만 그날밤 감방에서 쥬디와 연결된 감각으로 전해진 쾌감을 잊지 않았던 샐리는 오늘여정후의 숙소에서 아크에게 안길일이 기다려지고 있었다. 성기사와 마법기사의 차이점은 아래 참조설정에서 설명했습니다.물론 이런 구분은 정통판타지방식은 아니고 제방식입니다. 16.자매덮밥의 비교 아크일행은 드디어 평화회담 예정일 사흘전에 카누리안에 도착했다. 카누리안은 원래 300년전 플로린의 유명한 소드마스터 아쿠비가 정치투쟁에 휘말려죽자 그 아들에게 황제가 위로의 뜻으로 독립된 왕국을 허락함으로 생겨난 나라로 인구도 10만정도에 불과해 작은 도시규모인데다가 영토상으로도 플로린과 메디아의 경계선인 타르넨강의 남쪽에 있어 거의 플로린의 일부로 간주되었다.다만 워낙 규모가 작아 대륙의 정치문제에 개입하지 않아 명목상이지만 중립국으로 간주되어 이번에 회의장소로 정해진 것이다.그나마도 곧 플로린에 병합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플로린에서 곧바로 카누리안으로 들어오는것이 더 빨랐지만 메디아를 둘러보고 싶다는 아크의 희망때문에 돌아오는 길을 택해서 이제야 도착하게 된것이다. 도착한 아크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회담의 연기였다. "신성교국교황 바넨2세가 급사해?" 보좌관인 라이트자작의 보고에 아크는 고개를 갸우뚱했다.물론 회담자체를 주도할 국가는 유리아,로키안,플로린등의 강대국일수밖에 없지만 원래 종교국가인만큼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신성교국의 교황이 회담의 진행을 맡기로 했었는데 이번 회담의 주재자로 예정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렇습니다.새로운 교황인 라이펀1세는 일단 최대한 빨리 몇가지 일을 마무리짓겠지만 참석을 위해서 3주정도의 연기를 요청해왔습니다." "교황이 일주일전에 죽었다면서 벌써 신임교황이 뽑혔어?" 신성교국은 대신 쥬피터와 모신 아넬바,그리고 그외의 신들을 포함한 17주신을 섬기는 아리안교의 17개교단의 대표인 교황이 다스리는 국가이다.원래 신성교국은 게르마니아제국이 멸망할때 교단들에 환심을 사기위해서 주변의 여러영주들이 교단에 다투어 바친 영지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다.원래 시작할땐 각교단의 대신관들이 번갈아 교황을 맡기로 했었으나 실제로는 각교단들이 세속적지위에 대한 의문을 갖는 곳이 많아 거의 대신인 정의의 신 쥬피터교단이 교황을 맡고 신성교국의 경영을 주도해왔다.신성교국의 가장 큰 문제는 교단의 세속화였다.강대국수준은 아니지만 천만이나 되는 인구를 가진 거대한영지를 경영하다 보니 현재 신성교국에서 영토를 관리하는 고위신관들은 농노를 다뤄 농지를 경영해 막대한 수입을 이루는 귀족영주들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신성교국을 주도하는 주피터교단의 경우 웃기게도 고위신관으로 올라갈수록 신성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세상의 권세에 집착하다 보니 신에 대한 경외심은 멀리 날아가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이 세속화가 낳은 또하나의 부작용이 십일조와 속죄세다.원래 아리안교에서는 정해진 비율의 신전기부가 없다.그런데 150년전부터 신성교국에서는 신에게 바치는 예물이야말로 믿음의 척도라는 가치관을 내세우면서 수입의 십분의 일인 십일조를 바치는 자가 진실로 신을 경외하는 자라는 교리를 내세우고 또한 신에게 속죄세만 바치면 어떤 죄든 사해진다는 조항도 만들었다.그런데 정해진 수입의 십분의 일이라는 것이 일견 공평한 듯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고위층의 경우에는 수입의 10분의 1을 실제로 바친다고 해도 액수는 클망정 큰 타격은 안 받는다.그러나 저소득층의 경우 수입의 10분의 1을 교단에 바칠경우 생계자체에 위협이 될수 있다.결국 종교를 부유층과 고위층의 전유물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이런 폐단때문에 다른 교단들에선 애초에 경전에도 정확히 예시되어 있지 않은(창세력시대의 경건한 사람이 소출의 십분의 일을 신께 바쳤다는 이야기만이 있을뿐 율법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십일조를 신도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지만 오로지 신성교국운영을 주도해온 쥬피터교단만이 이것을 유지해오고 있어 현재 쥬피터교단은 귀족,고위층만의 교단으로 전락해있다. 몇일전 죽은 바넨2세는 이런 폐단에 대한 개혁을 내세우고 귀족영주들과 다를바가 없는 신성교국내의 고위신관들의 영지들을 몰수하고 농노들을 해방시키는 정책을 내세웠지만 고위신관들과 그들과 결탁한 타국의 귀족들의 반발로 성과는 그리 크지는 않았다.또한 그는 비교적 동방국가들에 편파적인 자세를 취해온 이전의 쥬피터교단과는 달리 유리아에도 공평한 태도를 취하려고 애써 저번의 쿠안정벌기회를 유리아에도 부여하기도 했다. "그게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는 평화회담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쥬피터교단의 차석고위신관이었던 라이펀이 거의 우격다짐격으로 밀어붙여졌다고 합니다." "음,어떤 인물이요?" "전형적인 신전만 크면 장땡이다주의라고 합니다만" 라이트의 비꼼에 아크는 피식 웃었다.신성교국운영을 포교보다 우선시하게 될정도로 세속적으로 변해버린 쥬피터교단에서는 무거운십일조를 걷는대신 신에게 큰 신전을 바치는 것이 가장 신에 대한 믿음을 표하는 것인양 자랑하곤 했다.쥬피터교단이 가장 큰 세력을 갖고 있는 동방의 경우 쥬피터교단에서 지은 50개의 신전이 있었는데 이것들이 모두 신전규모상위 50개를 독차지했다.100년전 이 신전중 세번째론 큰 신전이 완공되던 날 그 옆의 영지에서는 홍수로 빈민 1만명이 빠져죽었는데 정작 교황은 신전완공식에 참가해서 이렇게 신께 아름다운 신전을 바치게 해주신 은총에 감사하자는 기도를 드렸다.이에 어처구니가 없어진 평민들은 '쥬피터교단의 신의 은총은 신전의 크기로 계산된다'라고 이죽거렸다. 유리아의 입장으로선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었다.전임교황 바넨2세는 비교적중립적인 인물이었지만 전형적인 쥬피터교단의 신관이라면 동방국가들에 편파적인 태도를 보일 확률이 많았다. "일단 여기까지 와서 그런 이유로 회의를 중단할수도 없는 거고 이곳에 모인 타국의 각료들과도 접촉해보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보시오." "알겠습니다.전하." 라이트자작이 나가자 집사복을 입은 캐시가 잔뜩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냐아,주인님 저 사람한테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냥?" "아무래도 저사람은 정통관리니까 여자인 너한테 이런 서류를 다루게하는 걸 보면 반감을 가질수도 있지,거기다 너는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도 없었고,일단 너하고 네가 추려낸것만 보여줘도 충분해." 캐시의 능력을 몇가지 시험해본 아크는 캐시가 탁월한 암기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문서처리와 기타 잡무를 아예 캐시에게 넘겨 버렸다.캐시의 능력은 확실히 놀라워 어떤 작은 일도 함부로 넘기지 않는 세심함을 보여주었다.그리고 옆에 두었다가 이따금 봉사를 시킬수 있다는 것도 아크로서는 만족스러운 점이었다. "먼저 잭슨씨의 도둑길드에서 보내온 정보와 블랙팬텀에서 보내온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저기 강건너 메디아영토에 무려 15만명의 용병들이 모여있다냥,그쪽에 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한 지역에 저렇게 많은 용병들이 이유없이 빈둥대고 있는건 유례가 없는 일이다냥.거기다 언제든지 강을 건널수 있도록 비밀리에 배들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냥." 아크에게 얀이 동방에 밀파되어 있는 블랙팬텀의 정보조직의 통제권을 넘긴 후 매일 블랙팬덤이 수십된 정보들을 아크에게 보내왔고 잭슨의 도둑길드역시 주변상황을 쉴새없이 알려왔다.캐시는 탁월한 판단력으로 그 많은 정보중 알짜정보만을 잘 골라내고 있었다. "혹시 플로린과의 대립가능성은?" "매사에 전무란 있을수 없지만 게르마니아가 분열된 이후 플로린과 메디아가 분쟁을 일으킨 적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냥,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냥." 사실 아크도 그저 확인해본것에 불과했다.실제군사력도 플로린에 비하면 약한 메디아가 굳이 플로린과 이시점에서 대립할 이유는 없으니까 "두번째,주인님이 마계의 마신과 계약해서 그런 엄청난 힘을 손에 넣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냥,약간 인위적인 냄새가 난다고 한다냥,여기에 맞서서 동부정보조직들도 역공작을 하고 있고 이번에 주인님이 카푸안,플로린과 마르키안에서 해낸 공적때문에 비교적 상쇄되고 있지만 주의해서 지켜보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한다냥." 이 소문은 과거에도 난적이 있었다.사실 아크의 인연이라는 것들이 진실된 부분을 빼고 겉으로 알려진 것만으로도 엄청난것들이고 해서 1년전에 아크가 흑마법사가 소환한 마물을 쓰러뜨렸을때도 그런 소문이 돈 적이 있었지만 마계와 계약한 자들끼리는 서로 싸울수 없다는 것때문에 여러교단에서 그런것은 불가능하다고 증명했고 아크가 그이후 행한 자선사업때문에 민중들에게 인기가 높아져서 자연스럽게 없어졌다.하지만 이번엔 회담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동방국가들이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면 이곳이 유리아도 아닌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다.저쪽에 명분이 쌓인다면 음모를 꾸밀 여지는 많아지는 것이다. "세번째,아리안신성교국과 관련된 일인데 아리안신성교국에서 회담 경비를 위해서 성기사단을 파견한다고 하는데 인원은 익스퍼트급이 50명,유저수준이 100명이나 되고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인 엘리자베스도 온다고 한다냥." "오호,성기사단이라....." 성기사단은 모두 400명의 각교단의 성기사(팔라딘)들로 이루어진 신성교국의 유일한 기사단이다. 이 팰러딘이라는 기사들은 검을 수련하여 높은 경지에 이를수록 신성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는 피스트마스터를 배출하는 리틀우드사원의 몽크들과 유사한 면이 있다.일단 일반 기사들과 다른 점이라면 회복주문과 정화주문,치유주문등의 주문을 다룰 수 있어 일반적인 도검이 통하지 않는 고스트계열과 대결할때 탁월한 우위를 보인다는 점이다.그리고 소드익스퍼트상급수준에 이르면 소드마스터와 같은 육체재구성은 없지만 죽을때까지 젊음을 유지할수 있다.단 수명은 평균적인 인간들수준이고 육체의 수준은 소드마스터보단 떨어진다.소드마스터를 목표로 하려면 여태쌓은 것들을 포기하고 다시 검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팔라딘들은 익스퍼트상급이 최고의 경지다.엘리자베스는 익스퍼트최상급을 이루어 아크와 아테나가 나타나기 전에 대륙10대검사에 최연소로 들어갔던 사상 최고수준의 팔라딘이었다. "900년동안 마물토벌외엔 움직여본적이 없는 성기사단이 움직인다라,무슨 꿍꿍이지?" 혹시 신성교국이 함정을 꾸미는데 참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국가간 분쟁에 교국이 참여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막 교황이 교체되는 시기의 혼란상황을 이용해 뭔가 음모를 꾸밀 여지는 충분했다.거기다 신임교황은 그다지 중립적이지 못한 자라는 평이니까. "그리고 쥬피터교단외의 다른교단들에서 주인님을 뵙고 싶어한다는것 같다냥,비공식적인 제의가 아마도 회담전에 있을 것 같다냥." "캐서린과 아테나가 함께 이곳에 모인 다른 교단들을 돌아보고 있는 중이니 무슨 소식이 있겠군." 쥬피터교단에 의해 주도되는 신성교국의 상황에 대해 다른 교단들은 불만이 많이 쌓인 편이다.원래 쥬피터가 대신이라지만 신을 섬기는 인간들자체는 모두 평등하기 때문에 한교단이 다른 교단보다 높은 존재라는 개념은 없지만 900년간 교황자리를 독점하다시피한 쥬피터교단이 거의 다른 교단의 상전행세를 해왔다.때문에 다른 교단들에선 쥬피터교단에 대한 반감때문에 애초에 경전에도 명시되어 있지않은 신성교국이란 존재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판이다.유리아에선 비교적 쥬피터교단의 세력이 동방보다 약하고 전쟁의신 아무르와 자애의신인 아넬바교단이 가장 세력이 강한 편이다.아크가 아넬바교단의 고위신관인 캐서린을 넷째부인으로 맞이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특히 아넬바교단과의 연계가 더 강해졌다.(전쟁의 신과 자애의 신이 함께 인기가 있다는 건 모순이지만 전통적으로 투쟁의 역사를 일관해온 탈루스족에게서는 남성들에게는 아무르,여성들은 아넬바가 인기가 많았다.) "뭐 대충 이정도다냥,그리고 ......" "혹시 바깥의 두쌍때문 아닌가요,캐시?" 캐시가 그이후에도 나머지 보고를 끝마칠 무렵 루시가 노크후 다과를 들고 들어오면서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렇다냥,여.....역시 루시언니쪽이 더 편하다냥." "호호,고마워." 루시가 웃으면서 캐시의 고양이귀를 쓰다듬어주자 캐시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원래 캐시는 루시와 파린이 드래곤이라는 것을 듣고 상당히 겁을 먹었다.하지만 루시는 집사와 메이드는 서로 호흡이 맞아야 한다면서 캐시를 편하게 대해주었고 그덕에 캐시는 곧 루시를 편하게 대할수 있었다. "레나하고 쥬디들 말이지?" 쥬디자매가 합류한 이후 레나는 은신을 풀고 리나옆에 있으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와 아크는 들어주었다.어쌔신복대신에 리나와 같은 복장으로 짝을 맞추는 걸 보면 아마도 같은 쌍둥이인 쥬디자매에게 라이벌의식을 느끼고 있는듯했다.이 두자매는 묘하게 닮은 면도 있었지만 차이도 있는 편이었다.일단 인간과 하프엘프라는 것을 빼고 머리카락빛깔과 쌍둥이라는 공통점은 있었지만 약간 동안스타일인 레나자매와 달리 쥬디자매는 하프엘프의 나이론 어린 편이면서도 글래머스타일이다.문제는 라이벌의식정도가 아니라 서로 이상하게 꺼리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끙,서로 안 좋은 감정이 생기는건 그다지 재미없는데 말야." 보고를 끝낸 캐시를 품안에 끌어안아 무릎위에 올리고는 집사복의 단추를 푸르고 가슴속에 손을 집어넣으면서 아크가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다.아크의 여인들중에 서로가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따금 서로에게 경쟁의식을 가지는 건 몰라도 여인들의 주인으로서 아크에겐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냐아아.....저번처럼 한꺼번에 안아주는 건 어떠냥?" 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이면서 내놓는 캐시의 의견에 아크가 고개를 조금 젓더니 입을 열었다. "글쎄,그걸로는 좀......아,루시 그때 카미가 만들었던 관장 레이스 포켓에 들어있지?" 루시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입을 열었다.아크의 가학적상상력이 만들어낸 기기중 하나다.사실은 이번신혼여행(애초에 아크의 생각은 신혼여행을 실컷즐겨보자였음)도중에 이런 물건들을 실험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여행이 생각외로 복잡해지면서 이것들을 써먹을 기회는 여체룰렛외에는 별로 없었다. "들어는 있는데.....이걸 쓰면 더 사이가 불편해지지 않을까요?" "약간의 조작이 필요하지.으흠,그럼 저녁을 기대하면서 일단은 즐겨볼까?" 아크의 눈짓에 루시가 의자에 앉은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고 바지를 내린뒤 성이 오르려고 하는 물건을 꺼내고는 자신의 메이드복상의를 벗고 가슴을 움켜쥔다음 부드러운 가슴사이로 아크의 물건을 깜싸안았다.젖가슴사이에 물건을 끼운 루시는 서서히 왕복운동을 시작하면서 가슴사이로 아크의 자지가 빠져나올때마다 혓바닥으로 끝을 핧았다.루시의 봉사를 받으면서 아크는 자신에게 안겨있는 캐시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그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저어....." "네?" 아크를 기다리면서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던 중 용기를 내어서 말을 건네 보려던 리나는 화들짝 놀라서 반응하는 샐리의 태도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레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쥬디자매가 합류한 후 리나는 웬지 안색이 좋지 못했다.몸이 약했던 리나를 어렸을 때부터 보살펴온 레나는 리나가 걱정이 되어 아크에게 허락을 받고 리나의 옆에 달라 붙어 있었다.그것도 어릴 때 이후 걸쳐본적이 없는 리나와 같은 복장으로, 어릴때는 쌍둥이라는 것을 귀여워한 부모가 레나자매들에게 같은 옷을 입히곤 했지만 커서는 레나는 검수련을 하고 리나는 워낙 병약했던 터라 서로 비슷한 옷을 걸치고 함께 있을만한 기회가 별로 없었다.하지만 레나가 일부러 어쌔신 복을 벗고 리나와 옷의 짝을 맞춘 것은 쥬디자매를 의식해서였다. <언니,비슷한 쌍둥이인데 저쪽은 하프엘프인데다가 옷도 똑같은 거 입고 있어서 헐씬 이뻐보이잖아,언니도 나랑 같은 드레스입고 있자,응?> 어쌔신으로 그림자의 위치에 만족하려던 레나였지만 불안해하는 리나를 안심시켜 주려고 어쩔수없이 오랜만에 리나와 짝을 이루게 된 것이었다.자신도 같은 어쌔신인 사이나가 합류했을때 자신의 존재가치때문에 불안해한적이 있기 때문에 동생을 일단 안심시켜주고 싶었다. 한편 쥬디쪽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어쌔신으로 있을때는 은신상태로 있기 때문에 잘 인식못하고 있었지만 어쌔신복장을 풀고 리나와 같은옷으로 옆에 있자 한눈에 자신들과 비슷한 쌍둥이자매라는 것을 알고는 동생 샐리가 레나자매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계속 불안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인간사회에서 하프엘프로서 천대를 받으며 자라온 이들은 레나가 갑자기 쌍둥이 티를 내기 시작하자 자신들을 견제하려는 것이라 생각하고 불안해했다.거기다 두 쌍을 오늘밤에 한꺼번에 안겠다는 아크의 명령에 둘을 비교하려는 것 같아 조바심까지 나고 있었다. 두 쌍둥이간의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루시가 안에 들어왔다. "호호,오늘밤의 준비가 있겠어요." 불안한 기색으로 리나가 물었다. "오늘은 루시는 안 낄 건가요?" "그거야 주인님 맘이시겠지만 오늘은 네분이 주역이 되겠네요.자,준비를 시작해볼까요?" 루시는 미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매직 포켓에서 줄을 꺼냈다.이 밧줄은 또하나의 초자원낭비아이템으로 바로 루시의 드래곤스케일을 가공해서 만든 것이다.튼튼한 것은 물론이지만 루시의 마력으로 탄력도 겸비하게 한데다가 명령대로 밧줄이 알아서 여체를 묶어주고 거기다가 아무리 단단하게 묶어도 부드럽게 파고들어서 살결에 흉터가 남지 않게 되어 있었다. 평소 아크가 이밧줄을 사용할때는 뭔가 호색아이템이나 하드한 플레이를 새로 실험해볼때 쓴다는 것을 기억한 레나자매의 얼굴은 불안해졌다.여러명이 참여해보는 난교가 오늘이 처음인 쥬디들은 더했다. "자,준비를 시작해볼까요?" 루시의 지시에 여인들은 입고있는 옷들을 벗기 시작했다.한가지씩 옷들을 떨궈갈때마다 새하얗고 매끄러운 피부와 그밑에 음부를 가리고 있는 속옷들이 드러났다. 분홍색 브레지어밑에 가려진 레나와 리나의 가슴과 귀여워 보이는 몸매는 남자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그에 비해 하얀색 속옷을 걸친 쥬디들은 좀더 풍만한 스타일이었다. 속옷을 벗자 탐스러운 젖가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쥬디에 비해 비교적 작은 크기지만 아크에게 조교당하면서 성적으로 길들여진 레나들의 가슴은 크기는 작지만 좋은 탄력과 윤기를 가지고 있었다.거기다 감도또한 아크가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아올를만큼 발달해있었다.그끝에 서있는 유두는 벌써 아크와의 정사를 기대하고 있는지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쥬디와 샐리는 이제 성적으로 개화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육체가 뛰어난 하프엘프답게 뛰어난 몸매를 역시 자랑했다. 팬티밑에서 드러난 은밀한 계곡은 레나와 리나자매의 경우 두자매에게 내려진 아크의 명령때문에 언제나 깨끗이 면도해두는 것이 습관이라 매끈매끈한 살결아래에 분홍빛꽃잎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고 쥬디들은 무성한 음모가 덮고 있었지만 두쪽다 매력적이었다. "자,그럼 레나부터요,손을 뒤로 해주세요." 웃으면서 먼저 레나의 뒤로 돌아간 루시는 얌전히 팔을 뒤로 내민 레나의 팔을 잘 늘어뜨려서 손목을 모아 단단히 묶었다.그리고 한바퀴 돌려서 팔꿈치까지 구속한다음 겨드랑이밑으로 돌려서 가슴으로 줄을 빼낸 루시는 레나의 탐스러운 유방을 위아래로 두바퀴 돌려서 묶었다.사라나 아테나처럼 글래머스타일은 아니지만 탱탱한 탄력을 자랑하는 레나의 가슴은 잔뜩 부플어올라 위로 솟구쳤다.이 마법포승은 이런 것을 자동으로 할수도 있지만 일부러 루시는 직접 살결을 만져가면서 묶어 레나의 수치감과 성감을 자극했다.밧줄을 묶으면서 부드럽게 자신의 살결을 자극하는 루시의 손길에 레나는 신음을 흘렸다. "아아앙......" "후훗,밧줄에 묶여서 조금 븕어진게 더 예쁘네요." 살짝 유두를 꼬집는 루시의 손길에 레나가 몸을 비틀었다.상체를 구속한 밧줄이 이번에는 허리아래로 양쪽으로 내려오면서 레나의 허벅지를 벌리고 수풀사이의 계곡으로 파고들었다.두가닥으로 나뉜 밧줄이 계곡사이를 통과하면서도 절묘하게 그사이로 꽃잎사이와 항문만은 노출시켰다. "으응......" 밧줄이 조여오는 감각에 레나가 신음을 토할자 루시가 완성된 모습을 조금 감사하더니 손뼉을 치면서 밧줄에게 명령했다. "자자,주인님이 기다리시니까 서두르자구요.이대로 로프댄싱!" 밧줄이 저절로 춤을 추더니 준비하고 있는 리나와 쥬디들을 덮쳤다.얼마 안 있어 네사람 모두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후후,예쁘네요,우리 이대로 주인님이 계신 1층의 욕실로 가볼까요?경비병 몰래 가는것도 스릴있을 거에요." "아,안돼요!" "싫어요,루시,제발...." "주인님외의 사람에게 몸을 보여주기는 싫어요,부탁해요!" 루시의 제안에 질겁을 하는 네사람을 보고 루시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후후,농담이에요,그럼 가볼까요,<이동>" 욕실안에 나타난 레나들을 기다리고 있던 아크는 처음보는 기구를 앞에 두고 음흉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네개의 엉덩이를 겨우 걸칠만한 아주 작은 의자가 서로 안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구조인 이것은 4개의 의자의 가운데에는 투명한 튜브가 있고 튜브에서 나온 호스가 의자밑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저,주인님 이건....." 벌벌 떨면서 물어보는 리나의 물음에 아크가 태연히 대답했다. "응,쥬디들도 관장을 한번 연습해봐야 하지 않겠어?겸사겸사해서 새로운 기구도 시험해보고." 레나와 리나의 얼굴이 새빨개졋다.아크의 관장플레이는 자주 있지는 않지만 한번 할때는 장속을 완전히 깨끗이 뽑아내고는 마지막으로 물을 사용해서 맹물만 나올때까지 계속하곤 한다.여러번 경험해보았다고 해도 배설장면을 보이는 것은 부끄럽다.하긴 레나들은 이제 그것조차 쾌락으로 받아들일수 있을 만큼 조교되기는 했지만..... 하지만 관장플레이의 경험이 없는 쥬디와 샐리는 새파랗게 질렸다. "자요,이리로." 루시가 네사람을 레나와 쥬디,리나와 샐리가 각각 마주보고 앉게 했다. "튜브에 관장액을 채우면 마력이 들어가 있는 이 튜브가 자연스럽게 관장액을 여러분에게 흘려넣어요.처음 시작때는 자연스럽게 관장액이 흘러 들어가지만 폐달을 밟기 시작하면 상대방쪽에 자신에게 흘러들어올 양의 관장액을 보낼수 있어요.관장을 적게 하고 싶으시면 열심히 폐달을 밟으세요." 기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서 루시는 레나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벌리고는 그 사이의 국화주름에 다치지 않게 크림을 발라주고는 관장호스를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었다.관장의 경험이 처음은 아니지만 엉덩이로 느껴지는 차가운 감각에 레나는 허리를 비틀었다. "아아....." 이윽고 여인들에게 준비를 끝낸 루시가 기구에 관장액을 채우고 작동시키자 관장액이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앗!" 처음으로 관장을 경험해보는 쥬디와 샐리는 그감각에 비명을 질렀다.새하얀 나체가 의자위에서 흔들렸지만 단단히 묶인 밧줄이 도망을 허락하지 않았다. "으으음....." "아아앗,싫어엇!" 엉덩이로 들어오는 이물의 감각을 견디지 못한 쥬디와 샐리가 밑의 폐달을 밟아대기 시작했다.그러자 레나와 리나에게 들어오는 관장액의 양이 단숨에 두배가 되었다. "아아앗!" "아아아...." 갑자기 세차지는 관장액의 느낌에 레나들도 반사적으로 페달을 돌리기 시작했다.잠시 관장액의 주입이 멈춰져 안심하고 잇던 쥬디들에게 다시 관장액이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아아....." 서로 경쟁을 시작하자 불리한 것은 쥬디들이었다.관장플레이경험이 있는 레나들은 관장을 받으면서도 다리에 어느정도 힘을 줄수도 있었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쥬디들은 도저히 다리에 힘을 줄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아앙,제,제발 용서해주세요.그마안....." 샐리가 울음을 터뜨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괘,괜찮니,샐리?" 쥬디가 자신도 괴로워하면서도 걱정스런 표정으로 샐리를 쳐다보았다.그리고는 아크를 애원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아크가 무시하자 이번엔 눈길을 샐리의 상대역인 리나에게 돌렸다. '제발....사정을 봐주세요.' 쥬디의 눈초리를 이해한 리나는 다리에서 힘을 뺏다.자신은 관장플레이 경험이 있으니 이정도는 견뎌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엇다.일단 들어오는 관장액이 멈추자 정신없이 다리를 돌리기 시작하는 샐리에 의해서 유입되기 시작하는 관장액을 묵묵히 견뎌냈다.리나의 얼굴에 구슬땀이 맺히면서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 올랐다. 동생이 정신을 차린 것은 좋았지만 정신없이 리나에게 관장액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지던 쥬디는 자신에게 흘러들어오던 관장액도 멈춘 것을 느꼇다. 얼굴을 맞대고 있던 레나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쥬디는 미안한 표정으로 폐달의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다.결국 처음에 들어온 양을 빼고는 대부분 레나들쪽이 받아들이게 되었다.샐리는 막판에 가서 리나가 전혀 저항없이 관장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서 힘을 뺐지만 이미 주입이 거의 끝난 뒤였다. 평소보다 많은 관장액이 들어간 레나자매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벌벌 떨었다.쥬디와 샐리도 레나들보다 헐씬 적은 양이었지만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뱃속을 요동치는 관장액의 느낌에 고통스러워했다. "주,주인님,화장실에....." "제,제발요." 쥬디와 샐리는 애원했다.하지만 관장후에 배변장면을 확인하는 아크의 취향을 알고 있던 레나와 리나는 몸을 비비꼬면서도 아크의 지시를 기다렸다. "그상태로 화장실까지 갖다오기는 그렇잖아?여기를 사용하자." 아크는 욕조의 하수구위로 네명의 엉덩이를 모이게 했다. 이빨이 딱딱거리는 소리가 날만큼 벌벌 떨면서 쥬디와 샐리는 햐얀 나신을 비틀었지만 아크는 용서가 없었다.이미 뱃속안에서 출렁거리고 있던 관장액이 분출하려고 엉덩이쪽으로 나오고 잇었고 필사적으로 엉덩이에 힘을 주고 두사람은 참고 있었다. "아아....이,이제 안돼요....." ㅡ 퓨우,퓨우우 배설음과 함께 믉은 배설물이 줄지어 선 네 소녀의 항문에서 뿜어져나와 하수구로 흘러들어갔다.한계까지 배설물을 짜낸 엉덩이가 여운이 남았는지 아직도 실룩대고 있었다.아크가 불러낸 물의 정령 운디네가 소녀들의 몸을 깨끗이 닦아 주었다. "저어...고마워요." 샐리가 관장액을 받아준 리나에게 정신을 차리고 감사했다.리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전 여러번 해봤는 걸요." "으흠,인제 말문이 트인건가?" 아크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면서 여인들의 밧줄을 풀어주었다. "이번엔 자매끼리 사이좋게 즐겨보자구" 레나를 욕실바닥에 눕힌 아크는 위로 누워이쓴 레나의 몸위에 리나를 포갠뒤 밧줄로 두사람의 허벅지를 겹쳐 묶었다.같은 외모의 두 미녀가 싱싱한 젖가슴과 군살없는 배를 맞댄 자세로 묶이고 그 아래로는 털이 깨끗이 제모된 하얀 음부사이로 두장의 모양도 같은 꽃잎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으흠,이렇게 마주대고 있으니까 그곳도 정말 똑같네,과연 쌍둥이야!" 감탄하면서 레나와 리나의 꽃잎을 쓰다듬는 아크의 손길에 둘은 신음을 흘리면서 몸을 비틀었다.옆에서 지켜보던 쥬디와 샐리는 얼굴을 븕혔지만 자신들도 곧 같은 꼴이 되었다. "일단 쥬디와 샐리는 조금 기다려." 아크가 손에 든 바이터가 차례로 쥬디와 샐리의 갈라진 곳으로 밀고 들어왔다.아직 별로 젖어 있지 않았던 쥬디와 샐리의 보지는 자신들의 안에 들어노는 차가운 감촉에 몸을 떨었으나 주문과 함께 바이터가 아크의 따듯한 체온을 재현하면서 안에서 진동하기 시작하자 부르를 몸을 떨기 시작했다.바이터의 앞쪽에서 돌기를 꺼내서 쥬디들의 음핵끝에 걸어 진동시키게 나두고는 레나와 리라에게 다가갔다.그 사이에 쥬디와 샐리가 하체에서 올라오는 자극에 몸을 비틀때마다 서로 압박하고 있는 젖가슴이 마찰하면서 잔뜩 긴장되어 있는 서로의 유두를 스치고 그 자극이 다시 반복되어 그녀들을 달아오르게 했다. "으흠,벌써 조금 젖었군." 이미 2년동안 아크에게 조교받아온 레나와 리나는 관장과 아크눈앞에서의 배설조차 쾌감으로 느낄수 있을정도였다. 이매 애액으로 젖어 있는 자매의 꽃잎이 아크의 물건을 기다리면서 바짝 달아올라 있었다. "자아,리나부터야." 잠깐 손가락으로 자매의 두 골짜기를 희롱하던 아크는 그동안 달아 올라 있던 물건을 단번에 리나의 젖은 동굴안으로 찔러넣었다. "아아앙....." 관장과 배설행위로 자극받았던 항문에서 아직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앞으로 찔러 들어오는 자극에 리나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흔들었다.아크의 물건이 그녀를 꿰뚫어 쾌감을 받아 리나가 몸을 흔들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출렁이면서 아래에 깔린 레나를 압박했다.그 자극에 달아오른 레나가 참지 못하고 리나를 끌어안으면서 리나의 목덜미에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아아,언니이,좋아앙....." "아아,리나아...." 색다른 상황의 자극때문인지 리나는 미처 아크가 제대로 달아오르기도 전에 절정에 달해버렸다.아직 끝을 보지 못한 물건을 빼낸 아크는 리나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물건을 빼내어 레나의 얼굴로 가져갔다. "네 안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깨끗이 해,정성껏 말이야." 아크의 지시에 레나는 순순히 혀를 놀려 정성껏 아크의 물건에 묻은 동생의 애액을 핧았다.귀두끝에서부터 시작해서 뿌리까지 정성스럽게 빨아먹은 레나의 덕분에 아크의 물건은 어느새 레나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자,레나는 이쪽으로 한다.' 묶여 있는 두자매를 뒤집은 아크는 레나의 통통한 엉덩이를 벌리고 그 안의 항문에 리나에게서 흘러나온 애액을 발라 촉촉히 적시면서 손가락을 집어넣고 서서히 벌렸다.레나는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몸에 힘을 뺐다. "아앙.....마스터,그럼 부탁드립니다." 살짝 엉덩이를 벌린 아크가 단번에 레나의 항문안으로 물건을 찔러넣었다.내장을 눌러오는 압박에 레나는 몸을 비틀었지만 이미 익숙해져있던 그녀의 몸은 능숙하게 아크의 물건을 받아 들였다. "아아앙......." 압박을 참지 못하고 레나는 깔려 있는 리나를 힘껏 끌어안았다.리나역시 레나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부드럽게 언니의 몸 곳곳을 애무햇다. 질보다 작은 레나의 항문은 안으로 찔러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끊어버릴듯이 조여왔다.뒤로 찔러들어오는 찢어지는 듯한 감각이 레나를 자극해왔지만 익숙해져 있는 그녀의 몸은 쾌락으로 그것을 받아들였다.익숙하게 자신의 물건을 빨아들이는 레나의 테크닉을 즐기면서 아크는 왕복운동의 속도를 올렸다.레나는 뒤쪽에서 타오르는 것같은 감각을 느꼈다. "우훗,죽여주는군,그러고 보니 레나하고 맨먼저는 항문으로 했었지?" "아아,주인님,부끄러워요,엉덩이가 타버릴것 같아요!" 자신의 뒤를 유린하는 아크의 몸짓에 레나는 몸이 부서져버릴것 같았다.윤기가 흐르는 갈색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전신을 경련했다. "아아아아...." 뒤에서 타오르는 쾌감에 레나가 정신을 잃는 순간 절정에 달한 아크의 물건이 뜨거운 정액을 레나의 안에 쏟았다.관장으로 깨끗해져 있던 레나의 뒷구멍은 아크가 물건을 뽑아내자 아크가 쏟아 놓은 하얀 정액만을 뭉클뭉클 토해냈다. "으음,이거 곤란하네,쥬디들은 벌써 가버렸잖아?" 잠시 옆에 서 있던 루시의 입술봉사를 받으면서 아크가 투덜거렸다.바이터를 처음 경험해보는 쥬디자매들은 중간 강도를 견디지 못하고 아크가 레나자매를 상대하는 동안 절정에 달해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군,도대체 저 은신상태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놈 도대체 얼마나 계속 보고 있었던 거야?> 메시지 주문으로 날리는 질문에 아크의 물건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면서 서서히 자극하던 루시가 혓바닥으로 레나를 상대하면서 묻은 액체를 핧아내며 메시지주문으로 대답했다. <아까 시작할때부터였는데요?여자길래 어디까지 보나 지켜봤는데 끝내 다보고 있네요,꽤 좋은 은신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입술안으로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삼킨 루시는 아크의 발밑에 무릎을 꿇은 채 부지런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삼킬때는 약간 힘을빼고 뱉어낼때는 조이면서 아크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그녀의 입안에선 혀가 아크의 물건을 감싸면서 쉴새없이 자극시키고 있었다.다시 한번 아크의 물건은 어느새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미안하지만 루시 일단 저녀석좀 잡아놔,상은 다음에 줄께> 아크의 지시에 아쉬운듯 입을 뗀 루시는 욕실구석으로 다가갔다.은신상태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정체불명의 인물은 루시가 다가오자 잽싸게 은신상태에서 몸을 피했으나 루시는 빙긋웃고 그자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자,너희들은 한번 이렇게 즐겨볼까?" 서로 겹쳐져 있는 쥬디와 샐리의 보지에서는 바이터를 뽑아내자 애액이 쉴새없이 흘러나왔다.서로 겹쳐져 있는 두수풀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은 아크는 그사이에 숨어 있는 두사람의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으로 자극시키면서 발기시키기 시작했다. "앗!" "아앙...." 잘 숨어 있던 음핵이 부풀어올라 서로의 음란한 돌기가 아크의 손가락을 사이에 두고 맞닿자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두 자매는 삽시간에 달아올랐다.아크가 팽팽해진 음핵을 계속 손가락으로 주물러 두사람의 살사이에서 헤집자 쥬디와 샐리는 마구 몸을 비틀었다. "자아,너희 두사람은 여기를 사용해보자." 한참 손가락 장난을 하던 아크는 아래위로 겹쳐져 있는 두사람의 보지사이로 팽팽해진 자신의 자지를 찔러넣었다.그리고 그것이 보지라도 되는 것처럼 위에 올라탄 샐리를 손으로 누르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아앙......" 동굴안으로 찔러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민감하게 부풀어올라있는 음핵을 스치면서 두사람의 수풀사이에서 왕복운동을 시작하는 아크의 몸짓에 쥬디와 샐리는 무섭게 달아올랐다.아크는 두사람의 사이로 물건을 찔러들어갈때마다 가슴으로 파이즈리할때보다 더 나은 압박감과 부드러움을 느꼈다.쥬디와 샐리의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사이에 흥건히 흘렀고 아크는 그 미끈거리는 감각이 마치 보지에 직접 찔러넣는 것 같기도 했다. "아아앙.....언니,죽을 것 같아......" "으응,샐리...." 아래에서 올라오는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몸을 비틀던 두자매는 힘껏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두자매의 사이에 계속 물건을 찔러넣던 아크는 위에서 샐리의 엉덩이를 누르면서 더욱더 압력을 강하게 햇다.출렁거리는 그충격에 같은얼굴,같은몸매의 두 미녀의 젖가슴이 밀착한채 출렁거리고 그 끝의 유두가 서로 스치면서 자극을 강하게 했다. "자,간다!" 마침내 달아오른 아크의 자지가 쥬디와 샐리의 사이에 물건을 깊이 찔러넣으면서 사정했다.뜨거운정액이 자매들의 사이로 파고 들어오면서 가슴과 배를 적시는 순간 쥬디와 샐리는 마치 안에 사정받은 것 같은 충격을 받으면서 절정에 달했다. "하아아......" 축 늘어진 두 자매를 풀어준 아크가 자매들에게 욕실에 들어가 봉사를 받으면서 물었다. "인제 서로 말문이 트였겠지?" 아크의 다리를 씻기고 있던 리나가 얼굴이 새빨개져서 대답했다. "죄,죄송해요.주인님." "아니,저야말로....." 리나와 샐리의 모습을 보면서 아크가 웃으면서 레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이젠 레나도 안심할수 있겠구나?" 레나역시 부끄러워하면 아크에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해요,마스터.이제 다시 임무에 복귀하겠습니다." "하하,난 네가 어쌔신이던 아니던 상관없으니 그런건 신경쓰지마.난 네가 드레스입은 모습도 맘에 드니까.자 이건 선물이다." 아크가 내놓은 것은 하나의 반지였다. "마스터,이건?" "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를 따로따로 써야하니까 불편햇지?루시가 마력을 이용해서 능력을 합치고 카미가 새로 세공을 했지,인제 두가지 기능을 합쳐놨어.이름은 어쌔신의 반지로 바꿧고,9써클 마스터급이 아니면 이걸 간파할수 있는 놈은 없을 거야." "마스터,이건 어머님의 유품이잖아요?" 레나가 소스라치게 놀라서 대답했다. "뭐 없애버린 것도 아니고 어머님도 내 여인한테 도움이 되는 거라면 모양이 바뀌는 정도는 화 안내실거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말하는 아크에게 레나는 행복한 표정으로 안겼다. "으흠,지금쯤 루시는 도둑고양이 사냥을 끝냈을려나?" "헉헉....." 몰래 아크의 숙소에 침입햇던 정체불명의 여인은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설사 9써클마스터가 아니면 절대로 감지할수 없다는 은신의 허리띠를 차고 들어왔는데 그것을 한 정체불명의 메이드소녀가 간파했을뿐아니라 자신이 아무리 몸을 피해도 끈질기게 따라오는 것이었다.방금전엔 공격까지 가했지만 메이드소녀는 정체불명의 손잡이가 달린 원형무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검을 단번에 튕겨내버렸다. "아까 그 음탕한 광경도 그렇고 저 정체불명의 메이드소녀도 그렇고 정말 아크황자는 마신한테 혼을 판게 틀림없어!어쩌면 그 메이드소녀도 마계의 마물일지도 모르지.어떻게든 빠져나가서......" "뭐가 어쩌고 어째?" 어느새 등뒤에 나타난 루시가 잔뜩 성이나서 침입자를 쏘아보았다.드래곤은 마계의 마물들을 본딴 키메라는 만들지언정 마계와 관련된 흑마법사조차 보는 족족 때려잡을만큼 사이가 나쁘다.그런데 자신을 마계의 마물이라니? "헉!어느새?" 등뒤로 돌면서 루시를 찌르려는 침입자의 칼을 막은 루시는 뒤통수에 후라이팬을 한대 먹여 기절시켜버렸다. "너,주인님이 일단 데려오라고 하시지만 않았으면 나한테 맞아 죽었다.주인님이 허락만 해주시면 특별코스로 괴롭혀줄테니까 각오하라구.오호호홋....." 침입자의 뒷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가면서 루시에게 흘러나오는 교소가 어두운 복도를 채우기 시작했다. <참조설정> 똑같이 마법을 사용할수 있다고 해도 마법기사란 검외에 마법을 따로 수련해야 하는데 반해서 성기사는 검과 함께 신에 대한 수도생활을 병행함으로서 신관처럼 신성력을 쌓아 마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성기사의 경우 사용할수 있는 마법이 신성주문계열의 정화,회복관련중심이고 검실력이 늘어날수록 신성력이 강해져서 마법도 동시에 강해집니다.성기사는 실체가 없는 고스트,스펙터같은 존재들을 상대할때 무기에 신관의 축복을 받아야 하는 다른 기사들과 달리 자신이 직접 검에 신성력을 담을수 있습니다.대신 본문의 설명처럼 순수하게 검만으로 달성하는 경지인 소드마스터에는 이를수가 없고 일반기사로 전직을 할경우 신성력과 함께 쌓아온 마나를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수련해야합니다. 마법기사나 정령기사처럼 두가지를 동시에 할경우는 최고경지에 이르기 힘듭니다.아크의 경우는 검,마법,정령을 모두 다루는 올라운드플레이어지만 이것은 자신의 노력보단 핏줄덕입니다. 오늘 4편을 올리면 에피소드가 어색하게 끊어져서 3편만 올리겠습니다.내일 나머지 4편을 올리면 야문연재분을 따라잡습니다.다음부터는 야문과 동시에 올라가게 됩니다. 17.성기사 엘리자베스의 비밀 루시에게 끌려온 침입자를 본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금발에 약간 주근깨가 돋은 평범한 형태의 얼굴은 아크본인은 알아볼수 없었지만 루시가 옆에서 손에 낀 변신의팔찌로 위장한 모습이라며 아크에게만 그녀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신성교국의 팔라딘인 엘리자베스의 초상화와 같았던 것이다.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였다.엘리자베스는 신성교국의 17개교단중 비교적 유리아와 친했던 전쟁의 신 아무르교단소속인데 만약 아무르교단이 유리아와 연관된 음모에 관련이 있다면 상황은 매우 심각해지는 것이다. "넌 뭐냐,여기에 왜 침입했지?" 아크의 물음에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숙이면서 한마디만을 했을 뿐이다. "죽여라." "으흠,어쌔신이 포로로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겠지?" 엘리자베스는 속으로 뜨끔했다.원래 어쌔신은 전쟁터에서 산채로 잡힐 경우에도 기사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가혹한 대우를 받는다.하물며 자신은 이런복장으로 황족의 숙소에 몰래 침투한것이다.절대로 자신의 신분을 밝힐수는 없었다.아크황자가 마계와 계약을 맺었는지는 둘째치고 아무르교단소속의 성기사인 자신이 이런 곳에서 이런 모습으로 잡힌 것이 세상에 알려지는 날에는 교단에도 큰 누가 되는 것이다. "흥,맘대로 해라!네놈의 음탕한 행각을 모두 지켜봤다.내 멋대로 해봐!" "호오,음탕하다면서 끝까지 보기는 다 봤잖냐,혹시 너도 비슷한 걸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아크의 질문에 엘리자베스의 얼굴은 사과처럼 새빨개졌다.원래 아크의 평소모습을 보고 그의 마계와의 계약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헤르메스교단의 헤르메스의신과 은신의허리띠,휘넬리아교단의 변신의 팔찌를 빌려서 침투한 그녀는 아크의 평소생활을 보려고 끝까지 따라 붙었다가 아크와 자매들의 행위를 목격하게 된 것이었다.아무르교단은 신관과 성기사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불과 4년전 25세의 나이에 대륙 10대검사의 한명인 소드익스퍼트최상급(팔라딘으로서는 최고의 경지)에 오를만큼 어려서부터 전력을 검의 수련과 수도생활로 보내느라 남자를 알기회가 없었다.그런 엘리자베스가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자극적인 행위를 보았으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처음에는 달아나고 싶었지만 행위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하는 궁금증에 결국 그것을 끝까지 지켜보고야 말았던 것이다. "흐흠,부인할수는 없나보네.좋아,일단 준비부터 해볼까?" 엘리자베스는 아크가 서서히 자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하자 겁에 질려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루시가 용언으로 제압해둔 몸은 그녀의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처음 정신을 차렸을때 혀를 물고 자결하려고 했으나 그것도 뜻대로 할수 없었던 것이었다.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사악한 마계의 술법에 제압당했다고 생각했다. 아크의 손길이 자신의 의지대로 저항할수없는 엘리자베스의 옷들을 찢어버리듯이 마구 벗겨냈다. 간단한 어쌔신복장뿐이었던 엘리자베스는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버렸다.오랜 검의 수행과 수도생활로 청백한 삶을 살아온 엘리자베스의 나신은 매우 아름다웠다. 잘익은 과일같은 탱탱한 유방과 매끄럽고 군살없는 복부,그 유방위에 앙증맞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귀여운 유두,잘록한 허리,알맞게 살이오른 허벅지하며 얼굴은 변신의 팔찌때문에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그자태는 죽여주는 것이었다. "우,우욱!" 엘리자베스는 처음 당해보는 수치에 몸을 떨었으나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우후,아름답군.뭔가를 걸치고 있을때보다 헐씬 나은데?" "우우웃,음탕한놈........" 엘리자베스는 분노에 몸을 떨었다.평생 이런 수치를 당해 본적은 없었다. "아예 알몸은 불쌍하니 그 예쁘장한 팔찌는 그냥 차고 있게 해주지." 아크의 말에 엘리자베스는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어차피 수치를 당할 거라면 성기사 엘리자베스가 아닌 이름없는 어쌔신으로서 당해야 했다. "일단 몸이 너무 굳어 있으니 조금 풀어줘야 할것 같군." 아크가 손가락끝을 튕겨 소리를 내자 엘리스와 카미가 들어왔다.둘은 아주 얇고 가느다란 브레지어와 팬티를 걸치고 있어 유방과 음부를 겨우 아슬아슬하게 가릴 정도였다. "자,이계집애의 몸을 부드럽게 애무해서 나긋나긋하게 만들어주도록 해.한번씩 가게 하지 못하면 안아주지 않을거야." 그리고 아크는 방을 나가버렸다.일단 신성교국의 동태에 대하여 조사해볼 생각이었다.알몸에 가까운 여인들이 다가오자 엘리자베스는 소름이 끼치는 듯해서 뒤로 물러나려고 했지만 루시가 걸어둔 마법때문에 저항할수가 없었다. "뭐,뭘 하려는 거에요?" "호호,고문하려는 건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웃으면서 엘리자베스의 옆으로 다가온 엘리스가 엘리자베스의 말랑말한 젖가슴을 만지면서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아이,정말 부드럽네요,그러면서도 아주 탄력이 좋아요.주인님의 마음에 들겠는데요?" "헉!이,이러지 말아요." 엘리자베스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틀었지만 이미 아크에게 명령을 받은 엘리스가 그런 애원을 들어줄리 없었다.손가락을 다 사용해서 감싸듯이 움켜쥐면서 풍성한 살덩어리를 손안에서 주무르다가 이따금 유두를 손가락끝으로 다른 손으로 살짝 잡아당겼다가 간지럽히기도 했다. "아아,부탁이에요,제발....." "흐흠,어쌔신이라면 이것보다 더 심한것도 각오했을텐데요." 엘리자베스는 여태 제대로 된 자위경험도 없을 만큼 올해 29세지만 성에는 담백했다.아크에게 오랫동안 조교받아온 엘리스의 손길이 성감을 자극하자 부드럽게 다가오는 미지의 감각에 어쩔줄 몰라했다.그러는 동안 아래로 내려간 카미의 손길이 엘리자베스의 처녀지를 공략하고 있었다.저항할수 없는 엘리자베스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자 먼저 금발의 무성한 수풀이 드러났다. 그아래에는 처음으로 받아본 능숙한 애무의 손길에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는 부드러운 꽃잎사이로 가느다란 균열이 점점 벌어져 입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엘리자베스의 꽃잎바로 위에 위치한 돌기를 능숙하게 찾아낸 카미는 손가락사이에 음핵을 끼우고 부드럽게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학!" 엘리자베스로선 이런 행위는 제대로 알지도 못했던 것이었다.막연하게 남녀간의 행위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25세에 대륙10대검사에 진입하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그녀의 인생은 오로지 검의 수행과 신성마법을 높이기 위한 수도로 보내느라 제대로 관심을 가져볼기회도 없었다.자신의 음부에서 올라오는 미지의 감각에 엘리자베스는 몸을 마구 비틀었다. "아아아........" "후후,여태 전혀 경험이 없으셨나 보네요.귀여워요." 어느덧 엘리자베스의 꽃잎사이의 동굴에서는 서서히 축축한 애액이 뿜어져나와 꽃잎을 적시고 있었다.그애액을 윤활유삼아 카미의 손가락은 능숙하게 음부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었다. "아아,모,몰라아!" 비명을 지르는 엘리자베스의 보지는 처음으로 삽입해본 이물의 감각에 저항했으나 그것은 마치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여조이는 듯했다. "호호,조임이 좋아요,이정도면 주인님께도 귀여움받겠는데요?" "아,아냐!나는......" "으흠,거짓말은 못써요,좀더 느끼게 해드릴께요." 잠시 엘리자베스의 동굴안에서 손가락으로 왕복운동을 하던 카미는 이미 애액을 줄줄 흘리기 시작한 엘리자베스의 꽃잎으로 입술을 갖다대고는 살짝 입을 맞췄다. 그 수치감에 엘리자베스는 몸을 떨었으나 처음으로 받아보는 미지의 감각에 몸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아,안돼!이런건 더러운 짓인데........아아,하지만 이 느낌........" 자신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고 한번도 남에게 제대로 노출시켜본적없는 처녀지로 파고들어오는 카미에게 엘리자베스는 어쩔줄 몰랐다.카미는 그녀의 무성한수풀근처를 손끝으로 쓰다듬으면서 이제 혀끝으로는 서서히 꽃잎사이의 부드러운 속살을 핧으면서 올라오더니 바로위의 음핵을 혀끝으로 간지업히기 시작했다.그러다가 이따금 계속 흘러나오는 그녀의 애액을 소리가 나게 핧아 수치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후후,이것보세요,아주 축축하네요.기분이 정말 좋으신가봐요." "아,아니야!나,나는......." 엘리자베스는 부인하고 싶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순간 그녀의 동굴안으로 카미가 혀를 깊숙이 찔러넣어 안쪽을 빨기 시작하자 엘리자베스의 몸이 크게 튀어오르며 활처럼 휘었다. "아,아아학......" 결국 엘리자베스는 생에 첫 절정을 경험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고 말았다.몸이 식고나자 엘리자베스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연약한 육체를 저주했다.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아하,다음은 신디아 언니하고 파린이네요?그럼 수고하세요." 엘리스와 카미다음으로 신디아와 파린이 들어와 자신의 육체에 다시 애무를 시작하자 엘리자베스는 정말 죽고만 싶었다.그러나 제약이 걸려있는 몸은 그것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 · ·· · ·· · ·· · ·· · ·· · · "으흠,신성교국의 성기사단이 들어오는건 10일후,쥬피터교단을 제외한 타교단의 대표들이 면담을 요청한건 1주일후도착과 동시에 면담을 바라고 있단 말이군?엘리자베스는 공식적으로는 성기사단과 함께 들어오는 것으로 되어 있고 말야." "그렇다냥,사실 엘리자베스가 뭣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몰래 침입한건지 이해가 안간다냥,그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이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냥,정보목적이든 암살목적이든 차라리 어쌔신길드나 도둑길드에 의뢰해도 별 차이가 없는데 말이다냥." 캐시가 정리해온 서류와 상황들을 검토해보던 아크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설사 신성교국이 혹시 자신에게 꿍꿍이가 있다손치더라도 엘리자베스가 이런곳에 몰래 침투했다가 발각이라도 되면 그 파장은 상상할수없이 크다.그녀는 역대 최고의 팔라딘이라는 건 빼고 단순한 검만으로도 그녀는 대륙에서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검사다.그런 그녀의 신성교국에서의 위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일단 그녀가 속한 아무르교단을 위시한 쥬피터교단을 제외한 타교단들은 이번교황승계문제로 상당한 대립이 있었다고 한다냥,특히 그녀는 아무르교단의 대신관 하티로스의 신임이 크다고 한다냥." "혹시 말인데 얼굴만 비슷한 엘리자베스가 아닌 어쌔신은 아니겠지?" "그녀의 몸에 쌓인 마나는 어쌔신이 흉내낼수 있는 수준이 아닌다냥,그건 소드마스터인 주인님이 더 잘 아실거다냥." 아크의 농섞인 질문에 캐시가 반박했다. "끄응.......결국 면담이 있기 전에 엘리자베스에게서 자백을 받아야겠군.인제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을려나?" · · ·· · ··· · ·· · · 엘리자베스의 정신은 이제 완전히 망가지기 직전이었다.아크의 여인들은 교대로 짝을 이루어 들어오면서 쉴새도 없이 엘리자베스를 괴롭혔다.감금된지 한나절이 지났을 무렵 엘리자베스는 몰려오는 뇨의를 참을수가 없어 들어와 있던 이리나와 에밀리에게 부탁했다. "저 잠시만.....화장실에 보내주세요." 이 부탁을 들은 이리나는 빙그레 웃더니 엘리자베스에게 물었다. "음,소변인가요 대변인가요?" 이리나의 노골적인 질문에 엘리자베스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대답하지 못했다. "제,제발 부탁이에요.잠시만......." "음,어차피 계속 조교를 받으려면 양쪽 다 보아두는게 좋으니까 그냥 둘다 해결하도록 하죠.잠시만요." 이리나가 조금뒤 미소를 지으면서 들고온 것은 튜브형태의 관장약 꾸러미였다. "그,그건!" 아크와 레나자매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엘리자베스에게 관장이란 행위가 가져올 공포는 너무 컸다.필사적으로 반항하려고 했지만 용언에 속박된 몸은 그녀의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이리나가 엘리자베스의 저항을 무시하고 조물조물 그녀의 국화주름을 만지작거리더니 갑자기 손가락을 항문깊숙이 꽂아 넣었다. "아악!" "호홋,지금까지 여기는 상대해주지 않았군요.여기로도 남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이리나의 말에 반응할 정신도 없었다.갑자기 처음으로 배설기관이 뚫리는 느낌에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았다.수치감은 이제 둘째문제다. "그만해요,제발,부탁이에요!아아앙......" 드디어 엘리자베스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애원했으나 이리나는 용서가 없었다.격렬하게 손가락을 그녀의 직장속에서 격렬하게 찔렀다뺏다를 반복했다.그동안에 에밀리는 엘리자베스의 유방을 주무르면서 유두를 힘껏 빨고 있었다.위와 아래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엘리자베스는 마구 달아올랐다.그 기묘한 감각에 엘리자베스의 감각은 모두 마비되어 가는 것 같았다. "자,이제 슬슬 시작해볼까요?" 계속된 자극에 헐떡이고 있는 엘리자베스를 엎드리게 하고 이리나는 천천히 관장액이 들어있는 튜브의 끝을 항문에 찔러넣고는 빙빙돌렸다.하지만 엘리자베스는 그 찔러오는 감각보다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공포에 몸이 굳어갔다.이리나의 손에 힘이 들어가자 차가운 관장액이 서서히 엘리자베스의 직장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싫어어!" 엘리자베스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관장액은 서서히 그녀의 직장안으로 밀려들어왔다.수치감에 엘리자베스는 입을 악물었다. 무려 다섯개의 관장약을 삼킨 그녀의 항문은 마치 저혼자 살아있는 생물처럼 실룩거렸다. "헉헉....." "으흠,어때요,이제 반응이 오기 시작하나요?" 곧 몰려오기 시작하는 아랫배의 아픔에 엘리자베스는 미칠것같았다.배가 꾸루룩거리면서 몰려오는 변의가 앞서 한계에 달해있던 뇨의와 합처져 그녀를 미칠것같이 만들었다. "우욱,부탁이에요,화장실에....화장실에 데려다줘요!" 엘리자베스는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해져 이리나에게 애원했으나 용서는 없었다. "자아,소원대로 해드릴께요." 이리나는 양동이 하나를 엘리자베스의 앞에 내밀었다. "여기가 당신의 화장실이랍니다." 이미 레나자매들이 배설하는 장면을 아크에게 보여주는것을 보았지만 남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배설을 보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다. "안돼요!제발.....부탁이에요!" "호호,자,힘을 빼세요." 엘리자베스를 양쪽에서 들어올린 이리나와 에밀리는 마치 아기에게 쉬를 누게 하듯하는 자세로 그녀의 엉덩이를 양동이에 들이댔다.엘리자베스는 미칠것만 같았다.차라리 고문을 하면서 자신에게 궁금한 것을 심문하려고 한다면 견딜수 있을 것 같았다.하지만 이들은 쉴새없이 자신을 애무하고 모욕을 줄뿐 전혀 심문같은건 하지 않았다. "으흠,아직 일을 보기가 힘든가요?" "아,안돼!아학!" 이미극도로 자극되어 있는 그녀의 항문근처를 이리나의 손가락이 건드렸다.결국 참지못한 엘리자베스는 절규와 함께 힘이 빠지고 그녀의 국화주름이 벌려지면서 뿌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엉덩이에서 황갈색의 배설물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 뿌직,뿌지직 "안돼에 ㅡ " 엘리자베스의 절규에도 불규하고 이미 통제를 잃은 그녀의 하체에선 뒤로는 관장액에 녹아서 액체가 되어버린 대변을,앞에서는 황금빛물줄기를 세차게 쏟아냈다.결국 자신의 뱃속에 쌓인 배설물을 모두 토해내고서야 엘리자베스는 풀려날수 있었다. "우우우.........." "자-알 했어요,이제 뱃속이 시원하죠?다시 계속해볼까요?" 다시 달라붙어 애무를 시작하는 이리나의 손길에 이제 엘리자베스는 저항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오히려 힘이 빠져버린 몸에 찾아오는 부드러운 애무의 손길이 감미롭게까지 느껴졌다. 여인들의 고문(?)은 자는시간과 식사시간만 빼고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엘리자베스는 이제 여인들의 집요한 애무끝에 찾아오는 절정의 순간을 즐길정도로 변해있었다.닷새째되는 날은 평소와는 다르게 상황이 진행되었다.매일 한차례씩하던 관장을 한후 다시 냉수관장으로 항문속이 깨끗해져있는지 확인해보더니 이날은 절정까지 하지 않고 계속 아슬아슬하게 달아오르게만 하다가 그치곤 했다. "아아,왜 그래요?그....그냥 가게 해줘요!" 결국 엘리자베스는 참지 못하고 스스로 애원하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몇일전까지만 해도 스스로 상상할수도 없었던 말이다. "후훗,어떻게 해달란 말이죠?" "내,내 유방을 더 세게 주물러줘요!보,보지도 더 깊숙히 핧아줬으면 좋겠어요!" 살살 약만 올리고 있던 루시가 던진 질문에 스스로 부끄러운 말을 내뱉은 엘리자베스는 아직 수치가 남아 있었던지 얼굴을 돌렸다. "호호,역시 손가락과 혀만으로는 제대로 못 느끼겠죠?여기에 더 굵은게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아무거든 빨리 해줘요!부탁이에요!" 애원하는 엘리자베스를 일으킨 루시는 엘리자베스를 일으켜 옆방으로 데려갔다.옆방에선 깨끗한 침상위에서 아크가 알몸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자,주인님께 당신의 처녀를 가져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아크를 알아본 엘리자베스는 잠시 망설였지만 오래가지 않았다.루시가 다시 옆에서 살금살금 약만 올리는 애무를 시작하자 참지 못하고 결국 아크의 앞에 알몸인채로 무릎걸음으로 다가갔다. "제발 부탁이이에요......가게 해줘요......." "후후,많이 귀여워졌군." 엘리자베스를 침상으로 끌어올린 아크는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기며 목덜미를 부여잡고 엘리자베와 입술을 겹쳤다.변신마법은 얼굴형태는 대부분 바꾸었지만 그녀의 입술만은 아름다운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아크는 엘리자베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면서 그의 입안에서 나온 혀가 부드러운 엘리자베스의 입술을 비집으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욕망으로 정신이 멍해있던 엘리자베스도 이에 응해 입을 벌리고 밀려들어온 아크의 혓바닥이 그녀의 부드러운 입안을 헤집으면서 살금살금 혀를 건드리더니 마치 휘감기듯 그녀의 혀와 하나가 되어갔다. 입속에 고인 침을 서로 교환하면서 달콤하게 즐긴 두사람은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자,이제 즐기기 전에 내 물건을 좀 세워주지 그래?" 침상위에 편히 누워 다리를 벌리는 아크의 사타구니로 엘리자베스를 옆에 서있던 루시가 이끌었다. "자,손끝으로 부드럽게 쥐는 거에요." 루시의 지시대로 아크의 물건을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감싸쥔 엘리자베스는 서서히 뿌리쪽에서부터 감싸쥐면서 쓸어올려갔다.그 부드러운 움직임에 아크의 자지는 점점 단단해져갔다. "자,인제 입술을 사용하는 거에요."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촉촉하게 젖은 입술을 서서히 아크의 귀두끝으로 가져갔다.발기하면서 귀두끝에 조금 맺힌 하얀 액체를 잠시 혀로 핧은 엘리자베스는 서서히 자신의 입안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켜갔다. '아,난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변한 모습에 스스로 놀라버린 엘리자베스였지만 옆에서 자신의 몸을 만져가면서 자극을 계속하고 있는 루시때문에 제대로 생각이 이어지지 않았다.한손으로는 단단히 일어서버린 아크의 자지를 쓸어올리면서 다른손으로는 루시의 지시대로 아래의 두구슬을 부드럽게 애무했다.그러면서 더욱더 강해진 아크의 자지가 점점 입안으로 삼켜져갔다. '뜨,뜨거워' 아크의 물건을 입안에 머금은 엘리자베스는 천천히 입술을 움직이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엘리자베스의 입안에서 베어나오는 침이 어느새 아크의 물건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조금더.....손가락을 빠르게 하고 혀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세요." 루시의 말대로 움직이는 엘리자베스의 몸짓이 점점 격렬해지고 혓바닥이 처음해보는 펠라치오라고는 믿을수 없게 아크의 물건을 감싸안으면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으흠,좋아,여기까지." 엘리자베스의 펠라치오를 멈추게 한 아크는 엘리자베스를 침상에 눕히고 다리를 벌리고는 천천히 그녀의 비경을 살펴보기 시작했다.의외로 수북한 금발의 음모가 이룬 수풀아래에는 분홍빛꽃잎사이로 가느다란 균열이 드러나있고 집요하게 여인들에게 몇일째 공략당해온 그곳은 선명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남자의 눈길이 자신의 처녀지를 계속 응시하고 있자 엘리자베스는 이미 반쯤 정신이 붕괴되어 잇었지만 새삼스럽게 몰려오는 부끄러움에 몸을 떨면??자신의 몸에 찾아오고 있는 욕구를 아크가 채워주었으면 했다. "으흠,좋은 맛이야." 아크는 혀를 내일어 그녀의 다리사이로 배어나오고 있는 애액을 들이마시기 시작했다.이미 몇일째 여인들의 애무로 쉴새없이 애액을 토해냈으면서도 그곳은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자극을 받을때마다 계속 애액을 토해내었다. 아크가 단단해진 물건을 엘리자베스의 꽃잎에 가져가면서 몸을 그녀의 위에 겹치자 엘리자베스의 풍만한 유방에 아크의 넓직한 가슴이 맞닿았다.다리사이로는 아크의 귀두끝이 닿은 것이 느껴졌다. "아아......" 욕망에 타오르고 잇었지만 본능적인 공포감에 엘리자베스의 다리가 오무려지려고 했지만 용언의 구속은 강력했다.저항을 용납하지 않았다.아크가 힘을 주면서 꽃잎사이로 자신의 물건을 파고들자 엘리자베스는 몸을 비틀었다. "아아,아니야,그,그만........" "왜?가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나,엘리자베스?" 순간 엘리자베스는 타올랐던 몸이 금방 식어버릴 것만 같았다. "아,아니에요!나는....." "자,이런건 빼버리자고." 아크가 엘리자베스의 팔에 낀 변신의 팔찌를 빼버리자 그녀의 원래 얼굴이 드러났다.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자신을 농락했다는 것에 엘리자베스는 절망했다. "처,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서.....아악!" 엘리자베스는 절규하면서도 그녀의 젖은 동굴을 밀고 들어오는 물건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처음으로 들어오는 물건에 저항하는듯하면서도 야속한 그녀의 보지는 마치 빨아들이듯이 남자의 물건이 왕복을 반복할때마다 더욱더 깊숙히 삼켰고 얼만 안있어 아크의 물건은 그녀의 처녀막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좋아,엘리자베스,단번에 간다!" "아악!" 아크가 허리를 들썩이면서 물건을 강하게 찔러넣자 엘리자베스는 허리를 들썩였다.처녀막이 꿰뚫리는 고통에 엘리자베스의 꽃잎은 부르르 떨리면서 저항하듯이 아크의 물건을 꽉 물어버렸다. "으흠,좋았어.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를 꿰뚫고 있는 아크의 물건 사이로 빨간 처녀혈이 배어나와 침상과 그녀의 허벅지에 흘렀다.아크는 처음 남자를 받아들였으면서 자신의 물건에 달라붙듯 흡인력을 보이는 엘리자베스의 질의 조임을 감탄하며 왕복운동을 더욱 거세게 했다. "아아.나,난......" 정신의 고민은 잠깐이었다.몇일동안의 쉴새없는 자극으로 이미 달아올라 있던 엘리자베스는 더 깊이 남자의 물건을 받기위해 자신도 허리를 적극적으로 흔들었다. "자아,간다.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를 부드럽게 감싸안으면서 손으로는 부드러운 젖가슴을 주물러대던 아크가 엘리자베스의 허리를 들어올리면서 깊숙히 자지를 찔러넣었다.그 충격에 엘리자베스는 또한번 기절해버릴것처럼 경련했다. 이윽고 잔뜩 달아올라 그녀의 자궁깊숙이 정액을 쏟아놓은 아크는 서서히 물건을 빼냇다.엘리자베스는 처녀상실의 흔적을 침상위에 흘리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숨을 헐떡였다. "흑흑........." 몸이 식은 엘리자베스는 완전히 허물어져서 흐느끼고 있었다.몇일간 쉴새없이 계속된 애무가 멈춰지자 어느정도 이성을 찾은 것이었다.아크가 끌어안으려고 하자 엘리자베스는 그손을 밀쳐버렸다.이제 계속되었던 구속도 풀린듯했다. "인제 실컷 즐겼잖아요!이제 그만 편히 죽여줘요!마계와 계약한 존재라고 해도 그정도 양심은 가지라구요!" "마계라니?도대체 누가 그래?" 아크가 어리둥절하다는 듯이 되묻자 엘리자베스가 격노해서 외쳤다. "거짓말하지 말아요!지금까지 한 짓도 그렇고.........으아앙......이게 무슨 꼴이야,아버지도 마계의 존재때문에 돌아가셧는데........"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떨구고 이제는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아크가 자신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정사의 흔적을 깨끗이 하고 있던 루시에게 물었다. "이걸 어떻게 증명하지?" "으흠.....잠시만요 <이동>" 갑자기 세사람은 자리를 옮겼다.장소는 루시의 레어였다. "여,여기는......." 처음보는 장소에 엘리자베스가 어리둥절해있을때 루시가 그녀에게 말했다. "자,잘 보고 있어." 잠깐 섬광이 있은후에 엘리자베스의 눈앞에 높이 300미터의 거대한 레드드래곤이 모습을 드러냈다. "드,드......드래곤?" ㅡ 마계의 존재라면 드래곤이 가장 먼저 앞장서 덤비게 되어 있어요.신관이나 성기사들이 마법의 조종인 드래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그정도는 알고 있겠죠? 그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수 없었지만 엘리자베스는 순간 황당해지지 않을수 없었다.인간한테 존대말을 쓰는 드래곤이라니?아크와 루시를 번갈아보며 어리둥절해하자 루시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ㅡ 그분은 내 주인이십니다.당신의 주인이 되실 분이기도 하고요. 루시의 말에 엘리자베스는 어이가 없었다.드래곤의 주인인 인간이라니?오히려 그말때문에 아크가 진짜 마왕이라도 되는건 아닌지 엘리자베스는 의심이 갔다. "후,그러니까......." 이제 자신의 여인이 된 터라 숨길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아크는 자신의 전후사정을 설명해주었다. "그,그랬나요........" "이제 궁금중이 풀렷으면 나도 일단 좀 물어보지,성기사 엘리자베스는 고아라고 대외적으로 알려져있는데 아버지가 마계의 존재때문에 죽었다니 무슨 소리지?" 잠깐 망설이던 엘리자베스는 순순히 아크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어차피 아크는 자신을 가진 사람이고 복수를 위해서라면 아크와 같은 능력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의 아버지는......바로 검신 공고나백작이에요." "뭐?!" 이번엔 아크가 놀랄 차례였다.결코 이시대와는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인물의 이름이 나온 것이었다. 검신이란 존경이 담긴 호칭을 받은 공고나백작은 60년전에 플로린에서 나온 인물이다.게르마니아제국이 멸망한후 900년동안에 플로린에서 배출한 4명의 소드마스터중의 마지막인물이며 가장 최근의 인물이기도 하다.원래 소드마스터는 한시대에 3명이상 공존해본적이 없지만 보통 소드마스터자체가 워낙 장수(소드마스터는 200~250년정도로 수명이 늘어남)하기 때문에 소드마스터는 살면서 한번정도는 동시대에 다른소드마스터의 존재를 알게되는데 반해서 그는 소드마스터로는 워낙 단명인 100살에 죽어 살아있는 동안 유일한 소드마스터로 존재했던 인물이기도 하다.또하나 유명한 것은 어떤 국가를 막론하고 소드마스터나 8써클이상의 대마법사는 못해도 후작,보통 공작급으로 대우한다는 불문율을 깨고 백작으로 삶을 마친 인물라는 점이다.워낙 그시대에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한 탓인지 일설에는 역대 소드마스터중 최강의 실력자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60년전 로키안은 지금의 로푸스5세의 아버지인 카이타나 3세가 통치하고 있었는데 철혈정책으로 막대한 군비를 키워 플로린과 메디아를 합병하고 게르마니아제국의 판도를 재건하겠다고 선언했다.당시 플로린과 메디아는 연합군을 결성해서 맞섰으나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로키안군의 기세에 밀려 메디아의 영토 라필라평야에서 맞선 50만의 연합군이 참패하고 승리의 기세를 타고 로키안군은 플로린의 최고의 자연장벽인 타르넨강을 도하해버렸다.원래 천연의 요새인 타르넨강을 그렇게 간단히 도하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으나 엄청난 속도로 밀고 내려온 로키안군의 진격속도가 메디아에서 후퇴하는 플로린군의 후퇴속도와 비슷해 거의 동시에 도달하면서 생긴 일이었다.수호룡의 맹세를 써볼여지도 없이 황제가 포로롤 잡힐 위기에 처한 플로린이었지만 당시 지방의 소영주에 불과했던 공고나가 나타나면서 전세는 단번에 변했다.그는 전장에 몸을 드러내자 마자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면서 난입해서 로키안군의 방어를 뚫고 소드익스퍼트급 검사 20명과 유저급검사 80명을 포함한 수많은 적을 베고 7써클 마법사 파라독스를 검기로 쓰러뜨렸을 뿐 아니라 황제인 카이타나 3세도 중상을 입혀버렸다.로키안군은 지휘체계가 붕괴된데다 이틈에 후방에 남아있던 메디아군이 공격해옴에 따라 어쩔수 없이 후퇴해야 했고 공고나는 구국의 영웅으로 명성을 날렸다. 당시 플로린황제인 락크 4세는 그에게 공작위를 내리려고 했지만 중요한 싸움에서 나서지 못했으니 자랑할바 못된다면서 백작을 받는데 그쳤다.일설에 따르면 플로린에선 전통적으로 무장이 질시를 받고 경계의 대상이 되므로 스스로 몸을 사렸다는 주장도 있다.그는 중앙정치에도 개입하지 않고 조용히 검에만 매진하는 삶을 보내며 고향영지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으나 31년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당시 로키안의 황제로 막 즉위했던 로푸스5세는 검신 공고나백작이 살아있는이상 플로린을 도모하기는 힘들다고 여기고 이간책을 썼다.공고나백작이 공작위를 거절하고 있는 것은 문관을 중시하는 플로린보다 장차 타국에서 더 높은 몸값을 받고 출세하기 위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을 퍼뜨린 것이었다.확실히 공작의 자리를 거절하고 시골에서 검에만 매달리고 있는 공고나는 부귀영화에 목숨을 거는 플로린의 귀족들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었고 결국 공고나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동맹인 메디아를 침공해온 로키안군을 저지하기 위해 3만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출전했다.그러나 플로린의 재상이었던 간신 지크하이는 전부터 질투를 느끼고 있던 공고나를 처치하기 위해서 거기서 다시 함정을 팠다.공고나를 정찰을 위해 본군과 떨어진 지역에 5백명의 병사들만 데리고 나가게 한다음 일부러 정보를 유출시켜 로키안군에게 포위되게 한 것이다.뒤로 강이 흐르고 있는 풀한포기 없는 작은 야산에서 포위된 공고나는 출전전에 지크하이의 부하가 먹인 독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로 2개군단 8만명의 대군에 포위된 상태에서 3일밤낮을 버티면서 소드익스퍼트급검사 34명,소드유저급검사 97명이 포함된 전사자 25000명,부상자 2천명을 만들어내 소드마스터의 무서움을 보여주었으나 끝내 원군은 오지 않았고 최후를 예감한 공고나는 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전사한 후 플로린황제 탈레스3세는 그제서야 후회하고 간신지크하이를 내통혐의로 처단했지만 이미 끝난 일이었다.공고나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의 아들에게 아버지보다 높은 후작의 자리를 내렸지만 그 아들도 유리아와의 결전이었던 굴림전투에서 후손없이 전사함으로서 그의 가문은 대가 끊어지는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그러나 알려진 사실과 달리 강에 몸을 던진 공고나는 죽지 않았다.정신을 잃고 강물에 떠내려간 그는 거의 빈사상태로 우연히 농사의신 그라텐의 여신관인 뮤레아에게 구조되어 1년간 치료를 받았다.신관인 그녀가 남자의 곁에 1년간이나 있었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었지만 깨어나자마자 목에 칼을 들이대는 공고나에게 납치되다시피 해서 달아날수가 없었다.당시 조국에 배반당했던 공고나로선 아무도 믿을수가 없었다.선량한 여인이었던 뮤레아는 자신을 납치하다시피한 공고나를 미워하지 않고 정성껏 치료해주었고 덕분에 공고나는 목숨을 건지고 1년정도 걸려 어느정도의 마나를 회복할수 있었다.정신을 차린 공고나는 자신에게 납치당하다시피하고도 자신을 치료해주었던 뮤레아에게 사죄했다.이미 그녀는 소식도 없이 1년간이나 실종되었던데다 신관의 결혼을 금지하는 그라텐교단에서 외간남자와 1년이나 시간을 보냈으니 돌아가도 신관직을 상실할것이 확실했다.당시 그는 70세였지만 소드마스터답게 몸은 젊었고 부인도 이미 죽었기 때문에 뮤레아를 정식부인으로 맞아들이겠다고 청혼했다.뮤레아도 처음엔 무서웠지만 이성을 찾아갈수록 공고나에게 호감이 갔고 어차피 교단으로 돌아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를 받아들였다. 오지에 몸을 감춘채 야인생활을 하던 공고나는 뮤레아가 1년뒤 엘리자베스를 낳았을때 자신의 누명이 벗겨지고 이미 아들에게 후작위가 내려졌다는 것을 알았다.그는 기뻐하면서 뮤레아와 갓난아기인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영지로 돌아왔으나 이것이 비극의 씨앗이었다. 이미 후작위를 받은 아들 마우러스는 돌아온 아버지를 보고 한참 진위여부를 의심하다가 공고나가 오라블레이드를 펼치고 나서야 진짜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아직 정치문제가 복잡하니 공고나의 귀환을 비밀로 하는게 좋겠다는 핑계를 대고 성에도 몰래 들어오게 하고 외부엔 일체 비밀로 했다.웬지 이상한 것을 느낀 공고나가 확인한 아들의 속셈은 추잡한 것이었다. 만약 공고나가 귀환한 것을 알면 공고나의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우러스에게 내려진 후작위는 회수되고 공고나에게 내려질 확률이 높았다.그렇게 되면 소드마스터인만큼 마우러스보다 오래살것이 분명한 공고나가 살아있는 동안 마우러스는 작위의 승계는 불가능할것이고 공고나가 없는동안 후작의 작위로 권력의 단물을 실컷맛본 마우러스에게 그것은 너무 괴로운 일이었던 것이다. 이건 마우러스말고도 귀족간에 장수하는 아버지와 자식의 승계문제로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검에 매진하여 청렴하게 살아온 공고나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적에게 포위되었을 때보다 괴로운 일이었다.공고나는 결국 뮤레아와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성을 떠났다.하지만 이미 욕망의 노예가 된 마우러스는 그것조차 불안하게 여겼다.그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9써클의 마법사에게 공고나의 목숨을 청부하였다. 검기에 의한 원거리공격도 가능하고 마법공격조차 베어버리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소드마스터는 마법사의 천적이지만 9써클 정도되면 소드마스터로서도 상대하기 버겁다.거기다 공고나는 2년전의 포위때 당한 부상의 여파로 힘이 전성기때만 못한 상태에서 9써클의 마법사를 만나 힘겨운 싸움을 펼치던 공고나는 아내와 아기를 지키기 위해 결사적인 기세로 겨우 상대방을 부상시켜 쫓아 버렸으나 상대방의 정체불명의 수법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으윽,검사하나때문에 이정도 타격을 받고 말다니.......최소한 30년정도는 다시 힘을 길러야 한단 말인가,분하다,허나 공고나 네놈도 마계의 죽음의 기운이 몸안에 들어간 이상 1년도 못 견디고 말것이다." 이말만을 남기고 마법사는 사라져버렸다.뮤레아는 서둘러 남편의 상처를 치료하려고 했지만 이미 신관을 포기하고 신성력이 미약해져 있었던 그녀의 능력으론 공고나를 치료할수 없었다.결국 공고나는 숨을 거두고 말았고 뮤레아는 남편의 시체를 거두어 몸을 피했다.그후 공고나와 마법사의 소식을 듣지 못한 마우러스는 그들을 필사적으로 찾았으나 시끄럽게 하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불리했으므로 결국 포기했다. 어린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뮤레아는 아무르교단의 성기사로 일하고 있던 자신의 오빠인 하티로스를 찾아갔다.원래 하티로스는 어릴때 집을 나가 가족과는 연을 끊고 있었지만 귀여워하던 막내누이였던 뮤레아만큼은 소식을 이따금 전하던 사이였다. 뮤레아와 엘리자베스모녀는 하티로스의 뒷바라지로 신성교국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되었다.원래 어머니 뮤레아는 검신 공고나의 딸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고 엘리자베스를 키우려고 했지만 어렸을때 몰래 훔쳐들은 뮤레아와 하티로스의 대화로 전후사정을 알게 된 엘리자베스는 원한을 갚기 위해 검에 매달렸다.비열하게 아버지의 죽음을 사주한 배다른 오빠인 마우러스는 그녀가 철이들기전에 유리아와의 전쟁에서 전사했으므로 어쩔수 없다해도 30년후 나타난다는 흑마법사를 상대하기 위해 그녀는 팔라딘의 길을 선택했다.팔라딘은 소드마스터에 다다를수 없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그녀가 아버지도 달성하는데 70년가까이 걸린 소드마스터에 흑마법사가 힘을 회복한다는 30년내에 도달할 자신이 없으므로 마계와 계약한 흑마법사의 천적인 팔라딘을 선택한 것이었다.무서운 노력의 결과로 그녀는 일반검사로도 최고의 경지에 가까운 소드익스퍼트최상급에 달했고 어머니 뮤레아는 6년전에 죽기전에 엘리자베스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다. "네가 평범한 여인의 삶을 살기를 바랬지만 이렇게 되었으니 할수없구나.네가 만약 흑마법사를 찾으려 한다면 조심해야 할건 그 흑마법사는 기운을 감추는데 대단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당시에 신관출신인 나조차 네 아버지가 당하신 상처를 보지 않았으면 그자가 흑마법사라는 걸 눈치채지 못할뻔했다.아마도 그자는 마계의 마기를 감추는 어떤 특수한 수법을 익히고 있는게 틀림없단다.일단 고써클마법사를 발견하면 절대 주의해서 정체를 살펴봐야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엘리자베스는 흑마법사가 말한 30년의 시한이 다가오자 갑자기 나타난 고써클의 마법사가 없는지 신성교국의 정보력을 이용해서 주시하고 있었다.그러던중 엘리자베스는 아크황자의 여인들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사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아크의 여인들의 실력은 실제전력보다 낮았지만 그것만으로도 기이하게 보이기는 충분했다.혹시 이여인들이 마계와의 계약으로 힘을 얻은 여인들이라면?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던 엘리자베스는 교황이 죽은다음날 들어온 넥슨의 투서때문에 이의심을 확신하게 되었다.넥슨은 1년전 유리아의 수도에 마물을 불러낸 흑마법사는 사실은 아크의 사주를 받은 자였으며 이사실을 밝혀내 아크를 쫓아내 자신이 황제가 되는데 도움을 주면 앞으로 유리아에서 쥬피터교단의 교세확장을 약속하겠다는 서신이었다.말이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고 비교적 아크와 친한 위넬바교단과 아무르교단은 이서신에 의문을 표시했으나 신임교황인 라이펀1세는 이 서신에 적극 찬성하고 이번 평화회의에서 아크황자의 정체를 폭로하고 이단심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하지만 타교단들에서 평화목적으로 이루어진 회담에서 증거도 없는 일로 대륙에 대란을 일으킬수도 있는 일을 벌일수는 없다면 반대해왔다.엘리자베스는 마음같아서는 아크를 잡아족치고 싶었지만 자신이 소속한 교단에서 반대하고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입장이 곤란했으므로 신관으로 전직해 아무르교단의 대신관의 자리에 올라있던 외숙인 하티로스에게 제안했다.바람의 신인 헤르메스교단의 신물몇가지를 빌려주면 자신이 성기사단이 정식으로 카누리안에 도착하기전에 아크황자주변을 살펴서 진위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었다.하티로스도 그럴듯하다고 여기고는 헤르메스교단에 부탁해서 신물을 빌린후 엘리자베스에게 주어 먼저 출발시켰다. 엘리자베스의 설명이 끝난후 아크는 점점 얼굴이 굳어졌다. "루시,혹시 그 흑마법사말인데 이번에 여행중에 계속 음모에 관여해온 그 마법사일확률이 있지 않을까?" "충분히 가능해요.30년이란 기간도 얼추 맞아 떨어지지만 마도문명의 최후때의 흑마법사들은 드래곤조차 흑마법사라는걸 쉽게 눈치채지못할만큼 마계의 기운을 감추는데 능숙했어요.신관조차 마기를 파악하기 힘들었다면 확실히 구 마도문명의 전승을 이어받은자일 확률이 높아지죠." "좋아,엘리자베스,이제 내가 마계와 계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나를 도와줘야겠어." "네?" 몇일뒤 아크는 카누리안에 도착한 성기사단단장과 쥬피터교단을 제외한 16개교단의 대표와 만났다.비밀리의 만남에서 마계와의 계약여부를 그들에게 신성주문으로 테스트받은 아크는 결백을 인정받고 오히려 흑마법사와 라이펀1세와의 연계여부를 의심했다.이 의견에 다른 교단관계자들은 모두 동의했다.쥬피터교단의 독선때문에 다른 교단들의 반감이 상상이상으로 강했던 것이다.라이펀1세에의 대처를 상의한 아크와 교단관계자들은 평화회담에서의 공조를 약속하고 헤어졌다. "엘리자베스를 맞이하고 싶으시다구요?" 교단관계자들과 헤어지고 그중 아무르교단의 대신관이며 엘리자베스의 실제외숙인 하티로스와 개인적으로 만난 아크는 자신이 엘리자베스의 과거사를 여러가지 알게 되었으며 이왕 그녀와 인연을 맺은 만큼 엘리자베스를 측실로 맞이하고 싶다고 제안해왔다. 하티로스는 잠깐 고민했다.아무르교단은 신관과 성기사들을 전사의 경우에는 혼인을 인정해주고 있었으므로 아크와의 혼인에 문제는 없었지만 성기사단 최강의 기사로서 아무르교단의 신성교국에서의 위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애원하는 눈빛의 엘리자베스를 보고는 마음을 정했다.아무르교단의 교세가 강한 유리아에서 경쟁자위치에 있던 위넬바교단의 신관인 캐서린이 차기황제로 거의 결정적인 아크의 부인으로 들어가 교세에 많은 도움을준것처럼 교단에도 이득이 될것이라는 현실적인 계산도 따랐다. "엘리자베스도 전하께 마음을 둔 듯하니 어쩔수없군요.대외적으로는 비밀로 해왔지만 엘리자베스는 제 소중한 외조카이니 부디 소중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인사를 나눈 하티로스가 떠난 후 엘리자베스와 단둘이 방안에 남은 아크는 엘리자베스를 끌어안으면서 속삭였다. "이제 회담이 열릴때까지는 성기사단과 함께 해야겠군?" "네에,회담까지는 모든 일을 비밀리에 해야 하니까......" 자신의 몸을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에 엘리자베스는 몸을 비틀면서 비음을 토했다.어느새 엘리자베스는 이제 아크에게 완전히 충실한 성노가 되어 있었다. "자,벽에 손을 짚고 허리를 숙여." 하반신이 알몸이 된후 가랑이를 벌리고 벽에 손을 짚은 엘리자베스는 이미 애액으로 젖기 시작한 자신의 사타구니를 아크에게 활짝 내보였다.아크가 손을 집어넣어 꽃잎사이를 벌리자 그안은 어느새 애액이 촉촉하게 배어들고 있었다. "후후,이거 몇일전까지 처녀였다고는 믿을수 없군." "아아,부끄러워요." 아크가 손가락을 빼내가 음액이 축 늘어져 투명한 실을 이루었다.자신의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아크는 그위의 항문에 조금씩 바르기 시작했다. "아아,거기는 더러워요." 말로는 거부하는 의사를 보이는 엘리자베스였지만 자신의 항문을 침입해오는 아크의 손가락을 오히려 힘을 빼면서 허리를 흔들어 더욱더 깊이 받아들이고 있었다.몇일동안 매일 계속된 관장으로 부드러워진 그녀의 괄약근은 아크의 손가락의 침입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으흠,부드러우면서도 조이는 맛이 좋은데?" 어느새 아크의 다른손은 엘리자베스의 앞쪽의 음핵을 조이면서 그앞의 동굴속을 들락거렸다.좁은 살결을 사이에 두고 아크의 양손이 드나들면서 엘리자베스의 몸안에서 부딛혔다. "아아,아아아!" "당분간 헤어지기 전에 여기의 처녀도 먹어주지." 아크는 어느새 팽팽히 발기한 물건을 엘리자베스의 부드러운 항문으로 가져갔다.이미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던 엘리자베스의 항문은 거세게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였다. "자아,간다." "하악!" 아크가 허리에 힘을주자 강력한 압력이 밀려들어왔다.이미 애액으로 적셔져있고 며칠간 관장으로 괴롭힘당한 엘리자베스의 항문이라지만 쉽게 적응하긴 힘들었다.그러나 아크는 사정봐주지 않았고 결국 그녀의 항문은 한계까지 넗혀진채 아크의 물건을 삼켰다. "아파앗!" 엘리자베스는 비명을 질렀다.오히려 처녀상실때보다 더 아픈것도 같았다.하지만 아크는 인정사정이 없엇다. '그래,형,이제 앞으로의 일은 내 책임이 아니야,이제 모든 것은 넥슨형이 자초한 거야.' 어제 본국과 비밀리에 마법통신을 마친 아크는 이제 셋째형인 넥슨의 운명이 끝장이라는 것을 확인했다.아버지의 조치는 잔인한 것이었지만 어쩔수 없는 것이었고 그렇지 않다면 아크가 위험해질수도 있었다.결국 형둘을 죽인 운명의 굴레를 덮어쓰게 된 아크는 어젯밤 잠을 이루지 못했고 그 스트레스를 엘리자베스의 몸에라도 풀고 싶었다. 자신의 항문안에서 왕복운동을 해오는 아크의 자지의 움직임을 서서히 쾌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엘리자베스였지만 엘리자베스의 직장은 처음으로 삽입되는 이물의 움직임에 완강히 저항해오면서 조이고 있었다.그러나 그조임을 쾌감으로 느끼면서 아크는 더욱더 힘을 주었다. "아학!주....죽을 것 같아........" 자신의 창자속 깊이까지 꿰뚫리는 듯한 느낌에 엘리자베스의 몸의 저항은 더욱 강해졌다.그러나 그저항이 강해질수록 항문의 조임은 갈수록 강해지고 그안의 뜨거운 점막은 아크의 정복욕을 만족시켰다. "아아,좋아......뒤도 좋아요!더!더 찔러 줘요!" 엘리자베스는 전신을 타고 흐르는 쾌감에 전율하면서 허리를 흔들었다.앞쪽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마치 꽉 찬것같은 삽입감을 느끼면서 달아올랐다.그 압박에 달아오르던 아크는 엘리자베스의 항문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으면서 힘을 주었다.아크의 자지가 엘리자베스의 항문안에서 부풀어오르면서 뜨거운 정액이 엘리자베스의 직장 깊숙한 곳에 쏟아졌다. 동시에 절정에 달한 두사람은 축늘어져 바닥에 쓰러졌다.아크의 정력이라면 원래는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밤새잠못이루고 계속된 고민과 갑자기 배출한 정욕의 방출이 몸을 축늘어지게 했다.아크도 잠시동안은 축복의 목걸이로 회복도 하지 않고 그냥 자고만 싶었다. 같은 시각 유리아의 수도 칸 "17군단을 투입해!넥슨의 외가인 군터후작가를 황명으로 모두 체포한다,넥슨도 마찬가지다!브룬힐트가 있는 2황궁은 개미새끼한마리 나오지못하도록 연금상태로 들어간다.만약 억지로 나오려고 한다면 설사 브룬힐트본인이라 하더라도 즉결처형하라!" 서슬푸른 황제의 명이 떨어지고 근위대장 오스타프가 황제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나섰다. "끝내 어쩔수 없는 건가?" 황제 얀과 단둘이 방안에 마주한 시라니안이 던진 질문에 얀이 힘없이 대답했다.어전회의의 서슬푸른 기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일세,바보같은놈,타국을 이용해서 오른 황제자리가 무슨 가치가 있다고........결국 남의 꼭두각시밖에는 될수없는 것을, 될수있는한 피를 줄이려고 했으나 이미 이런 사실까지 드러난이상 용납할수 없네." 신하들앞에서 보이지 않았던 나약한 모습에 시라니안이 술잔에 술을 기울여 얀에게 권했다. "후우........정말 황제라는 것도 나같은 놈은 절대 못할 짓이구만.너무 자책말게,모든건 그들이 자초한 일일세.이런 말따위가 위로는 안되겠지만" 얀은 시라니안이 건네준 술잔을 거칠게 입안으로 털어넣었다. 이제 여러가지 음모가 얽혀있던 대륙평화회의가 개막까지 몇일남지 않았다. 18.밝혀진 음모 "이제 드디어 그 얄미운 아크놈을 인간의 공적으로 만들수 있겠구료." 밀실에서 9써클의 마법사 카르베니안과 얼굴을 마주친 이번평화회담의 로키안 황태자의 외삼촌으로 평화회담에 보좌관으로 참석한 렉스후작은 얼굴에 웃음이 가실줄 몰랐다.이번평화회담 준비중 몇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갔는지 모른다.2년전 두미안교토벌과 관련해서 자신으로선 평생잊을수 없는 이름인 저주받을 인간 아크때문에 그의 생의 첫 중요임무는 완전히 실패해버렸고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었다.황후였던 큰누나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그의 가문에도 큰 불명예정도가 아니라 영지도 삭감당하고 작위도 깎일뻔했던 것이다.거기다 그가 살아돌아오기위해 유리아에 내준 여기사 아테나가 1년만에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을 이루어 대륙10대검사안에 들게 되자 그는 로키안의 귀중한 인재를 팔아먹은 자로 오명을 남기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다가온자가 대륙최고의 마법사라는 8써클 마법사 시라니안을 능가하는 카르베니안이었다.그는 여러가지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자신에게 확실한지원을 약속해주면 자신도 전력으로 그를 돕겠다고 약속했고 카르베니안을 믿은 렉스후작은 플로린에서 황위계승권에서 밀리고 있던 푸르카황자를 끌어들인후 당시 진행되고 있던 유리아와의 평화회담에 참석하기위해 오는 아크를 전혀 불협화음없이 죽여 유리아의 황위계승구도를 어지럽히는 계획을 매형이자 황제인 로푸스5세에게 제안하여 허락을 받았다.하지만 계획은 의외로 쉽지 않았다.아크라는 놈은 도대체 자신과 무슨 원수가 졌는지 카르베니안이 준비해둔 함정을 모조리 박살내버린데다가 플로린에서 자신의 조력자였던 푸르카황자조차 파멸시켜버렸다.어쩔줄 몰라 당황하고 있던 렉스후작에게 찾아온 카르베니안은 새로운 계략을 제안했다. 바로 아크를 흑마법과 결탁한 인간의 공적으로 몰아 처단하자는 것이었다.안전보장이 약속된 회담에서 사신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은 전면전을 각오해야 하지만 흑마법사와 결탁,즉 마계와 계약을 맺은 자로 증명할수 있다면 이쪽에서 정당성을 확보할수 있다.카르베니안은 몰래 암수를 써서 유리아에 호의적이었던 바넨2세를 암살하고 로키안의 뇌물을 많이 먹었던 라이펀을 교황으로 만든다음 유리아에 몰래 잠입해서 넥슨황자에게서 아크가 마계와의 관련이 있다는 투서까지 받아왔다. 이제 몇일간 형식적인 회담을 진행하다가 그 웬수같은 아크놈을 마계와 관련된자로 몰아붙여 죽이면 된다.물론 소드마스터인데다가 능력있는 여인들이 많은 그놈을 해치우기는 힘들겠지만 이미 강저편에 용병15만이 준비되어 있고 대륙최강,최대규모의 기사단인 신성교국의 성기사단과 9써클마법사카르베니안까지 있다.여태 여행에서 보여준 아크일행의 전력으로 보아 피해가 막심하겠지만 상관없었다.렉스후작으로서는 그 원수같은 이름인 아크를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고 자신이 공적만 세울수 있다면 그깟 돈으로 고용한 용병들과 다른 나라의 기사단들이야 얼마가 죽어가던 상관없었던 것이다. '흐흐,아크가 죽고나면 그 예쁘장한 계집년들중 살아남는 년은 내손에 넣을수 있을지도 모르지.고 아테나라는 년을 손에 넣어서 괴롭혀줄수 있다면 금상첨화겠고 말이야.' 이미 이번 여행도중 퍼진 아크황자의 여인들에 대한 소문을 들어 알고 있던 렉스후작은 엉뚱한 생각에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이미 준비는 다 되어 있으니 그럼 처리만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그럼 저는 이만......" 카르베니안은 렉스후작에게 인사를 하고 방을 나섰다.마음같아서는 자신도 그 아크놈이 파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지만 신관과 성기사들이 득실득실할 회담장에 자신이 모습을 보였다가 흑마법사의 정체가 발각되면 끝장이었다.그리고 또 하나 멍청한 렉스가 가치도 모르고 가지고 있다가 자신에게 멋모르고 내준 보물을 자신의 용도에 맞게 어서 개조하고 싶었다. "정말 멍청한 놈이었다.그런 물건이 여태 존재하고 있었던 것만 알았다면 굳이 이런 멍청이들과 계약할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야.후후,렉스후작,네놈이 벌이는 일이 대륙전체를 전쟁으로 휘몰아넣어도 이제 상관없다.이것만 있으면 이제 나는 드래곤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진다." 같은 시간 유리아사절단이 묶고 있는 숙소의 아크의 침실에선 침상위에서 편한자세로 등을 기대고 비스듬히 누워있는 아크가 발밑에 엎드려 엉덩이를 들이대고 있는 아테나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자,이제 그럼 더 잘 보이도록 직접 벌려봐." 아크에게 엉덩이를 내민채로 아테나는 자신의 왼손을 앞쪽,오른손을 뒤쪽에 가져가서는 손가락으로 젖어있는 꽃잎과 엉덩이를 벌려 앞과 뒤의 구멍을 속살까지 훤히 내다보이도록 벌렸다.이런 행위는 아무리 경험이 있다해도 역시 부끄러운지 아테나의 얼굴은 새빨개지고 있었다.하지만 그런 수치감이 아테나의 육욕을 자극하는지 앞쪽의 구멍에서는 어느덧 애액이 스며나와 아테나의 꽃잎과 수풀을 축축하게 만들고 있었다. "으흠,역시 언제 봐도 아름답군." "아아,고마워요.아크." 아크의 칭찬이 기쁜지 아테나는 양손에 더욱 더 힘을 주었고 두개의 구멍은 더욱더 크게 벌어져 새빨간 속살이 모두 드러났다.아크가 더욱더 자세히 관찰하겠다는듯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자 아크의 뜨거운 숨결을 느낀 아테나가 몸을 떨었다. "하아앙." 아테나가 잠깐 손에 힘이 빠지자 아크의 손바닥이 매섭게 아테나의 새하얀 엉덩이에 떨어졌다. - 찰싹 "아앗!" "왜 지시도 없이 손을 치우는거지?" "죄,죄송해요." 아테나는 서둘러 사과하면서 다시 손을 내밀어 구멍을 벌렸다.아크의 손가락이 천천히 아테나의 엉덩이로 파고들더니 그속을 누비기 시작했다. "아앙......" 이번엔 손을 치우지는 않았지만 이미 잘 발달되어있던 아테나의 엉덩이는 뒤쪽에서 자극받는 성감에 달아올랐다.항문안을 잠시 긁어대던 아크는 손끝에 묻은 황갈색의 아테나의 배설물의 찌꺼기를 들이댔다. "이런,언제나 차례가 되면 엉덩이를 깨끗이 해두라고 했잖아?공고나의 검보를 얻으니까 나한테 봉사하는 자세도 까먹은건가?실망이야." 아테나는 허둥지둥 아크에게 사과했다.원래 항문섹스도 마다않는 아크의 취향때문에 아크의 여인들은 정사전에는 그곳도 깨끗이 해두는 것이 습관이었지만 아테나는 낮에 아크에게 받은 공고나의 검보를 수련하느라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다. "죄송해요,검보를 수련하다가 그만......흑!" 장난스레 한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는 아테나가 귀여워진 아크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손가락을 아테나에게 내밀었다. "자,아테나에게서 나온 거니까 직접 깨끗이해." 아크의 지시에 기쁜얼굴로 아크의 손가락을 자신의 입안에 집어넣은 아테나는 입술과 혀를 이용해 정성껏 빨았다.금새 아크의 손가락은 깨끗해지고 어느새 아테나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자,여기도 귀여워해주지." 다시 자세를 고쳐서 아테나의 비부로 파고들어간 아크의 손가락은 그녀의 수풀을 헤치고 숨어있는 클리스로리스를 자극해 꺼냈다.포피를 벗겨내고 서서히 비비고 주물르는 아크의 손짓에 아테나는 쾌락의 신음소리를 토해내면서 허리를 틀었다. "아아,아아앗!" 결국 아테나는 손가락만으로 허리를 활처럼 구부리면서 절정에 달했다. 절정을 맛보고 축 늘어져 있는 아테나의 뒤로 다가간 아크는 천천히 그녀의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이미 흠뻑 젖어 있는 그녀의 앞쪽의 애액을 항문에다 가져다 적셨다. "깨끗이 하지는 못했지만 여기로 사랑해주지,물론 뒷처리는 잘해주겠지,아테나?" "아아,그래요,아무리 더러워져도 제가 깨끗이할께요.부디 마음껏 제뒷구멍을 사용해주세요." 애액을 윤활유삼아 아크는 손가락을 더욱더 깊숙이 집어넣었다.아테나는 아크의 손길을 더욱더 받아들이기위해서 엉덩이에 힘을 뺐다. "하아앙" 신음소리와 함께 경련하는 아테나의 항문이 아크의 손가락을 꽉 조여왔다.그 감각을 즐기면서 아크는 손가락의 왕복운동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 "아아,아아아....." 아테나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아크는 항문에 집어넣은 손가락의 갯수를 단번에 3개로 늘렸다.엉덩이를 찔러오는 것이 더욱더 굵어진 것을 느끼고 아테나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높아만갔다. "이제 시작해볼까." 아크가 이미 팽팽하게 발기한 물건을 아테나의 항문에 들이댔다.자신의 애액으로 듬뿍 젖어있던 아테나의 항문은 부드럽게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고 귀두끝에서부터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삼켰다.아테나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아크는 힘껏 허리를 밀어올렸고 단번에 아크의 물건이 아테나의 항문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아아앙." 힘을 빼고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아테나의 항문은 아크의 물건이 뿌리까지 깊숙이 필고들어오자 괄약근에 힘을주면서 조여오기 시작했다.그것은 질내삽입의 조임보다 한수위였다. "으음, 역시 아테나의 항문도 언제나 죽여준단 말이야,소드마스터는 똥구멍도 단련하나 보지?" 고지식한 아테나지만 성적인 것에서는 오히려 거칠고 천박하게 다뤄주는 것에서 흥분을 느끼는 편이다.아크의 난폭한 말에 오히려 아테나는 달아오르는듯 아크의 물건이 아테나의 엉덩이를 꿰뚫을 때마다 오히려 조임이 더욱 강해졌다. "아아,아테나는 소드마스터이기 전에 처음에 맹세했더 것처럼 주인님의 성노에요.제발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스스로 천박한 말을 내뱉으면서 더욱 흥분되는듯 아테나의 항문이 아크의 물건을 꽉꽉 조여왔다.아크는 한손으로 아테나의 허리를 안고 끌어당기면서 다른손으론 아테나의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격렬하게 쑤셨다.뒤를 꿰뚫고 있는 감각과 동시에 밀려오는 감각에 아테나가 더욱더 덜아올랐다. "아아,아아아……" 아테나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물건을 더욱더 깊이 받아들였다.아크가 질안에 집어넣었던 손가락을 빼내어 아테나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비비면서 외쳤다. "좋았어,아테나,가버려,마음껏!" "아아아,아테나,가...가버려요!" 절정에 달하면서 아테나의 항문이 아크의 물건을 꽉 조였다.쾌락에 달해 경련하는 아테나의 직장속에 아크는 정액을 불끈불끈 쏟아냈다. "아아,아아아......." 완전히 늘어진 아테나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던 아크가 아테나에게 말했다. "후후,이거 이렇게 늘어져서야.....내 걸 깨끗이 할수나 있겠어?" 아테나는 쾌락의 여운에 떨면서 비틀거리면서도 아크의 물건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정성스럽게 아크의 자지를 입안으로 삼켰다.그리고 아크의 물건에 묻은 정액과 자신의 배설물의 찌꺼기를 깨끗이 핧아먹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어때,검신의 검보는 이해가 좀 가나?" "죄송해요,제 능력이 모자라서 그렇게 금방은....." "하하,무슨 소리야,장담하지만 검에 대한 자질은 아테나가 오히려 나보다 좋을거야.나는 선천적인 능력의 덕을 본것뿐이고.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 정사를 마치고 다시 몸을 씻은 후 옆에 누운 아테나의 머릿결을 만지면서 던진 아크의 질문에 아테나가 수줍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검신 공고나는 흑마법사와의 대결후 죽음에 이르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이 터득한 검에 대한 깨달음을 적어 아내에게 남겼다.이것을 엘리자베스가 어머니에게 이어받아 여태 보관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아쉽게도 이미 소드마스터급에 도달한사람이 효과적으로 싸울수 있는 방법을 적은 것이라 소드마스터에 이를수없는 엘리자베스로서는 소용이 없어 아크에게 바치게 되었다.뜻밖에 아크는 한번 검보를 훓어보고는 아테나에게 주었다. "어차피 황제로서 배워야 하는 제왕학만으로도 머리가 깨질 지경이야,이것저것 다 손대고 있으면서 여기서 더 경지를 바라면 무리겠지,더 배우면 너희들을 안아줄 시간도 부족할 것 같고,차라리 아테나가 내몫까지 익히도록해." 아테나는 검보를 받은 후 수련했으나 그 오의를 깨닫기는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역대소드마스터중 최고의 경지일지도 모른다는 공고나백작이 남긴글은 아테나의 깨달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거 아테나가 세지면 나를 패려고 하면 어떡하지?" 아테나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너스레를 떠는 아크에게 아테나가 힘껏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에요!제가 어떻게......." 언성을 높이면서 펄쩍 뛸것같은 아테나를 아크가 부드럽게 끌어안으면서 볼을 살짝 꼬집었다. "후후,역시 아테나는 이런게 귀여워,생각같아선 더 안아주고 싶지만 내일부터 시작될 회담을 생각해서 일찍 자 두자구,아마 3일정도는 말싸움만 하겠지만 곧 큰 소동이 있을거야." ……………………………………………………………… 드디어 대륙평화회담이 시작되었다.참석자들은 세계각국의 계승예정자또는 계승자가 어릴때는 군주가 직접 참여햇으며 플로린만은 황제 탈레스3세가 사망하고 즉위한 슈란2세가 너무 어려서 대신 섭정을 맡고 있는 숙부인 리스공작이 참가햇다.그외에 엘프,드워프,호빗을 비롯한 이종족들도 대표를 참가시켰다. 대륙평화회담의 의제는 세가지였다. 첫째,유리아제국과 대유리아동맹간의 상호불가침협정의 재확인 둘째,2년전의 유리아가 얻은 쿠안에 대한 영유권확인 셋째,이종족노예사냥에 대한 단속 회담의 세가지 의제는 모두 각각의 문제를 품고 있었다. 첫번째로 유리아제국과 대유리아동맹이 22년전의 전쟁후에 맺은 상호불가침협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유리아가 제국이라는 것을 동방국가들이 인정하고 전쟁기간 동안 얻은 영토의 70%를 유리아영토로 인정한다. 2.유리아는 대유리아동맹에 속한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각국가들의 자주권을 존중한다.유리아의 대유리아동맹국가가 아닌 국가에 대한 침공에 대해서도 동맹국가들은 개입권을 갖는다. 3.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에 대한 해상공격과 힛타이트에 의한 서부지역약탈을 중단한다. 4.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의 명예와 권익을 존중한다. 상호불가침조약중 문제가 되는 것은 2항과 3항이었다.대유리아동맹국가들은 유리아의 공격에 대하여 어떤 이유로든 자동개입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유리아는 어떤 국가든 선제공격을 할경우 자동으로 전대륙의 국가들과 상대를 해야 했다.이 문제때문에 유리아는 20년전의 전쟁이후 어떤 국가와도 함부로 분쟁을 벌일수 없었다.그리고 조약을 맺을 당시 로키안,플로린,카푸안,메디아,힛타이트의 5개국이었던 대유리아동맹에 나머지국가들이 모두 참여해서 대유리아동맹이 전대륙적성격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어차피 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와의 분쟁에 개입할 권리가 있고 그럴바엔 동맹에 직접 참여해서 껄끄러운 상대인 유리아를 견제하는 수단으로 삼는게 중소국들로서도 유리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얀대제가 이조약에 질질 끌려다니지만은 않았다.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거국적인 전쟁각오를 하고 일을 크게 벌이곤 했기 때문에 실제 유리아기 이 조약때문에 외교전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하지만 이렇게 확대되어 버린 대유리아동맹을 통해서 로키안과 플로린이 대륙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이용하고 있으므로 유리아에선 먼저 <유리아의 대유리아동맹국가가 아닌 국가에 대한 침공에 대해서도 동맹국가들은 개입권을 갖는다.>를 갖는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물론 이미 유리아와 아리안신성교국을 제외한 모든국가들이 대유리아동맹에 가입해있는 상태에서 이런 것은 무의미할수도 있었지만 앞으로 유리아동맹에서 떨어져나오는 국가가 생길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이 조항의 수정은 필요했다. 그리고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유리아에 대한 해상공격과 힛타이트의 서부지역약탈에 대한 건이었다. 휴전후 플로린해군에 대한 유리아의 해변에 대한 공격과 힛타이트의 공식적인 공격은 중단되었으나 실상은 그렇지가 못했다. 대륙남부에서 최강의 플로린해군다음가는 해군력을 자랑하던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은 그들과 결탁한 동방국가의 귀족들과 연결된 상인들의 선단은 쉽게 건드리지 않았으나 유리아해변에 대한 약탈과 소규모의 유리아상단의 배들은 쉽게 공격하고는 했다.거기다 이런 해적들의 약탈을 틈타 몰래 해적으로 가장한 플로린해군이 침투하는 경우도 있었다.이들의 행태는 원래 해군력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유리아가 더욱더 해군력을 거의 유지하지 않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원래 유리아는 자국의 앞마당이라고 할수있는 유란대륙서쪽바다가 불루드래곤들의 주서식지라 바다를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해상세력을 키울 여력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전에 남부의 우가리트를 합병하면서 상황이 일변했다. 우가리트는 원래 동방국가들과 유리아간의 해상중개무역으로 번영한 국가였기에 어느정도의 해상세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해상세력을 활용할수 있는 항구지역을 손에 넣은 유리아로서도 더이상 해적들을 방관할수는 없었다. 그래서 12년을 기한으로 잡은 해군력강화계획인 메라돈플랜을 마련하고 동방국가들에도 해적들과의 결탁행위의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아크가 아무도 예상못했던 몇백년의 전통을 가진 마르키안해적들을 소탕을 몇일만에 해내고 오히려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함에 따라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유리아로서는 해군력강화계획을 몇년이나 앞당길수도 있게 되어 버렸으니 이부분에 대해선 문제제기의 필요성도 없어졌다.해적들이 소탕된 이상 해적들사이에 끼어 플로린해군이 침투하는 일도 힘들어질테니까. 단 서부의 문제는 달랐다. 힛타이트는 기마유목민족으로 이루어진 500만명정도가 유목민이 아니 1000만이상의 인구를 지배하고 있는 기묘한 형태의 국가로 원래는 여러개로 흩어진 유목민부족으로 이루어져 야만족취급을 받다가 100년전 이런 유목민족들을 통합한 카라스탄1세의 영도로 일어난 국가였다.원래 유리아가 탈루스족을 통일하기 이전부터 유목민족의 기동력을 이용해서 탈루스족지역 북서부와 동방국가들을 괴롭혀온 이들은 20년전 유리아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한 로키안과 플로린에서 엄청난 규모의 공물을 약속하고 도움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고 대유리아동맹에 가입한 이후 유리아변경을 약탈하면서 유리아를 괴롭혔다. 휴전성립이후 국가규모의 공격은 중단되었으나 소규모부족규모의 약탈은 계속되었다. 유리아에서는 대유리아동맹에 이것을 매년항의했으나 힛타이트측에서는 국가가 통제하기 곤란한 소규모부족들의 행위라고 잡아떼면서 책임을 부인하고 이따금 형식적으로 죄인 몇십명을 처형하는데 그쳤다.사실 이런 약탈행위는 기마민족들에겐 일상적인 행위였던 것이다. 유리아에서는 마음같아서는 힛타이트를 토벌하고 싶었지만 힛타이트와 유리아의 사이에는 페토사막이라는 거대한 자연장벽이 있어서 유리아군으로서는 이것을 지나 토벌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유목민족이었던 힛타이트는 귀신같이 사막에 있는 오아이스와 이따금 나타나는 샘물을 찾아내서 이곳을 횡단했으나 유리아군은 이것이 불가능했던 것이다.어쩔수 없이 유리아는 실제 나타나는 힛타이트군보다 헐씬 많은 규모의 방어병력을 서북부에 배치하고 힛타이트를 견제하지 않을수 없었다. 여기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번회담에서의 유리아의 주요목표였다. 하지만 첫째의제의 경우는 기존사실에 대한 추인정도고 유리아에서는 이번에 요구하려는 사항들에 대해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사실 아크가 이번에 얻은 마르키안군도하나만으로도 그요구사항들이 수락되는 경우를 헐씬 상회하는 이익이었다.여기에 대해서 요구사항을 준비한 것은 일단 외교회담에서 필요한 패를 추가로 준비한 것에 불과햇다. 그러나 둘째의제는 경우가 달랐다. 원래 유리아가 신성교국의 허락으로 쿠안의 두미안교토벌에 대한 권리를 얻긴 했지만 50년전에 두미안교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쿠안은 여러세력들이 아주 영역을 작게 잘라 공존하던 지역이었다. 이곳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던 사교세력이 없어졌으니 최소한 로키안과 메디아가 점유하고 있던 일부지역이라도 반환해야 한다는 논리를 대유리아동맹에선 내세우고 있었다.이것은 대륙중앙에서 이곳저곳으로 통할수 있는 사통팔달의 요지이면서 천혜의 요새지인 쿠안을 유리아가 독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이었다.그러나 유리아로서는 이것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일이었다.뭣때문에 유리아단독에서 점령한 요지를 나눠갖는단 말인가? 유리아에서 군부가 회담에 강력히 반대한 이유가 이것이었다.영토문제로 억지를 쓰고 있는 이상 아크에게 위험이 생길지 모른다는 걱정이 유리아에서도 컸다. 과거 탈루스족이 유리아로 통일되기 전 플로린에서는 탈루스족의 국가중하나의 국왕을 외교회담명목으로 수도로 초청하고 감금한후 영토할양을 요구한적이 있었다.결국 그 국왕은 할양을 거부하고 플로린에서 숨졌고 탈루스족은 이 사건을 동방국가들의 음흉함으로 오랫동안 기억해왔다. 이문제에 대한 유리아의 방침은 절대불가로 일단 외교적 목적은 1의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부각시키다 양보하는 한이 있어도 쿠안에 대한 문제는 양보가 없다는 것이었다. 3의제도 만만치 않은 문제였다. 동방국가들의 이종족노예화는 이미 단순히 취향을 넘어서 귀족중 주요수입원으로 삼고 있는 자들이 있을 정도였다. 수입원이 어떤 것인고 하면 단순히 이종족을 노예로 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었다.이것은 10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대단히 규모가 커져 있었다. 먼저 드워프의 경우 드워프는 어떤 종족의 여자이든 드워프를 낳게 하는 것을 이용해서 납치한 드워프의 남자들에게 발정제를 먹이고 여자를 범하게 한후 여기에서 태어난 어린 드워프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서 귀족사유의 여러가지 물품생산공장을 운영해서 엄청난 수입을 얻었다.이 어린 드워프들은 드워프들의 전통적인 제작기술을 이어받지는 못했지만 드워프들은 원래가 태어날때부터 인간보다 헐씬 수준이 높은 눈썰미와 감각을 보유한 선천적인 장인들이라 인간보다는 헐씬 우수한 기술을 익혔다.이런 드워프들의 경우 납치한 게 아니라는 핑계로 공식적으로 동방의 부패한 귀족들은 고급의 물건들을 생산해내는 공장들을 얻을 수 있었다.이것은 귀족들에게 영지운영과 맞먹는 수입원이 되어 주었으며 현재 동방국가들에서 씨받이역활로 혹사당하는 원조드워프들이 3천명이상,이들에게 생산된(?) 드워프들이 동방국가들에 6만이상이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었다.이것은 드워프들에게는 엄청난 모욕으로 받아들여졌다. 드워프들보다 더 끔찍한 경우는 엘프들이었다.노예가 된 엘프들중 노예로서의 매력이 떨어진 엘프들을 지하에서 사육하면서 운영하는 일명 엘프농장이라는 곳에서는 조직적으로 엘프들을 키우면서 일부 씨받이용 남자엘프가 있는 경우에는 엘프,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인간의 씨받이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엘프나 하프엘프를 낳게 해서 태어나자 마자 노예로 교육시켰다.이렇게 생산용 엘프로 능욕당하고 있는 존재들이 천명정도,이들에게서 태어난 엘프들이 8천명,하프엘프가 3만명정도였다.(엘프의 임신기간은 엘프를 임신했을때는 3년,하프엘프는 1년이고 하프쪽이 임신성공률이 높다) 호빗들도 일부 이런 경우가 있었으나 이미 동방국가들의 지역에서는 호빗들이 영역을 거의 잃고 전멸단계라 이럴 여지도 없었다. 이런 종족적 모욕에 대해서 드워프와 엘프들은 동방국가들에 대한 증오가 극도로 강해지고 종족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이종족대표들이 유리아제국에서 내리는 인간들의 작위를 수락하고라도 이종족들의 보호를 필요로 했던 것은 이런 사정때문이었다. 원래 검세력최초의 제국을 세웠던 게르마니아에서는 이종족들을 함부로 대했던 마도문명의 멸망을 잊지 말자며 이종족노예화금지법을 만들었고 게르마니아의 멸망과 함게 생겨난 국가들도 말로는 이를 따르자고 했지만 귀족들의 이종족노예선호취향때문에 차츰 유명무실해지고 있었다.다만 당시 이금지법에 대해서 적극 찬성한 것이 아리안교의 교단들이었고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교단에 대한 체면때문에 이법을 명목상으로나마 유지할수밖에 없었다.그러나 현재는 일부 부패한 신관들조차 뒷구멍으로 엘프노에들을 사들일 정도니 이미 이법은 완전히 유명무실해졌다.다만 폐지할 명목이 없었을 뿐이다. 원래 유리아를 세운 탈루스족도 교단에서 권한 이종족노예화금지법을 받아들이고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유명무실해져있었지만 이것은 얀대제가 즉위하면서 사정이 바뀐다. 50년전 아직 왕국이었던 유리아에서 즉위한 후 영역내의 이종족까지 포함한 모든 인구에 대한 철저한 인구조사를 마친 얀대제는 노예에 대한 법을 개정한다. 1.현재 노예상태인 인구중 확실하게 노예인 근거를 댈수 없는 모든 노예들을 해방한다. 2.인간이건 이종족이건 불법적인 노예사냥을 금지한다.노예로 삼을 수 있는 경우는 스스로 자신을 판 경우/전쟁포로/반역자가족으로 한정한다. 3.유명무실한 이종족노예화금지법안을 폐지한다. 귀족들의 반발이 어느정도 있었으나 원래 유리아가 얀의 아버지인 칼대왕때부터 꾸준히 황제권의 강화를 목표로 해온국가였기에 황제의 권위로 밀어 붙일수 있었다.그리고 원래 탈루스족들은 중소국가들간의 전쟁이 워낙 잦아 전쟁포로로 노예로 유입되는 인구에 대해서 몇대가 지나면 해방시켜서 자영농으로 인구로 편입시키는 것이 보통이었던 터라 노예해방에 대한 거부감이 작았다.그리고 얀은 귀족들이 가진 노예들의 해방에 대한 배상금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당근과 채찍을 병행해서 이법안을 진행시켰다.뭣보다 즉위후 철저하게 행한 인구조사가 이런정책을 뒷받침해주었다. 그결과로 유리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이종족노예들이 해방되었다.원래 이종족을 노예로 삼는 방법은 불법적 노예사냥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이것을본 엘프로드와 드워프노커(엘프로드는 전대륙 엘프들의 대표자이지만 노커는 유리아지역내의 드워프들만의 대표다.)는 형식적인금지 대신에 실질적으로 동족들을 해방시켜준 유리아에 호감을 가져 결국 유리아에서 제공하는 인간의 귀족작위를 실제적으로 인간들의 일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유리아에서 제공한 드래곤산맥의 영역으로 대규모로 엘프들과 드워프들을 이주시켰다.호빗들도 이를 따랐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유리아에도 큰 이익이 되었다. 이종족들에게 제공한 지역은 드래곤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하나인 드래곤산맥이었는데 이곳을 영역으로 제공받은 이종족들은 인간들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던 드래곤산맥 - 이따금 드래곤산맥개발을 시도하는 인간들은 이종족들처럼 절제를 몰라서 드래곤들의 분노를 사서 사고를 치기 일쑤였다 - 의 영역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많은 자원,특히 드워프들이 드래곤산맥에 있는 막대한 광맥들로 많은 자원을 캐냈으므로 불법으로 노예가 된 인간과 이종족들을 해방시키는데 사용한 자금이상의 이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유리아제국지역의 이종족들이 인간과의 공생으로 성세를 회복하고 있을때 대륙동방의 이종족들의 상황은 위의 상황처럼 점점 악화되었다. 명색이 대륙평화회의라는 명목이었으므로 이종족들이 참여를 요구해왔으므로 원래는 앞의 두가지 의제를 위하여 계획된 회의였으나 이종족들도 진정한 대륙평화를 위해선 이문제의 선결이 있어야 한다면서 의제의 체택을 요구해왔고 이것이 유리아에 의해 제안되어 받아들여졌다.현재 공식적으로 엘프로드는 유리아의 귀족작위를 받고 있으므로 이의제에 대한 건은 동방의 엘프들에게서 따로 대표를 뽑아 보내도록 하고 다른 이종족들도 대표를 파견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이 세가지 의제는 모두 겉돌았다.인간들의 조약과 국경에 대한 문제는 애초에 양측이 거의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었고 세번째의 경우 동방국가들은 자국의 불법적 노예사냥자체를 인정하지 않았고 일부 몰지각한 자들의 범행으로 몰아붙였다.결국 분노한 이종족들은 앞으로 유리아를 제외한 모든 인간들은 이종족들의 영역에 침입할 경우 모두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하고는 회의장을 나오려고 했으나 유리아의 만류로 일단 인간들의 회담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회담은 지지부진했다.양측이 양보할수있는 폭이 너무 좁았기 때문이다.두가지 의제가 번갈아 토의되었으나 서로 자신들의 입장만 재확인하는데 그쳤다.회담시작 3일째에 쿠안에 대한 문제로 로키안황태자의 보좌인 렉스후작과 아크의 언쟁이 계속되었다. "그렇게 권리를 주장하고 싶다면 로키안과 메디아에서 두미안교를 토벌했으면 되는 거 아니요?당시 우리는 신성교국과 귀국들의 양해를 얻고 두미안교 토벌을 행했고 순수한 유리아의 군사력만으로 그일을 해냈소,그런데 왜 우리가 당신들과 쿠안의 영역을 분할해야 한단 말이오?" "토벌은 인정했으나 영유권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습니다.그러니 유리아에서도 대륙정세의 안정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양보를 하심이....." "무슨소리요?분명히 신성교국에서 토벌이후에 직접 축하사절을 보내고 그이후 아무 지적이 없었는데!" 아크가 책상을 두드리며 화를 내자 로키안의 렉스후작은 속으로 부아가 났다.각국의 후계자들로 회담을 갖자고 했지만 보통 각국후계자들의 나이는 각양각색인데다가 외교쪽에 재능이 있으라는 법이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이런 일에선 실제진행은 보좌관들이 맡게 마련이다.그런데 각국들은 대부분 보좌관들로 후작급이상을 데려온데 반해서 유리아에서는 유능하지만 격이 떨어지는 라이트자작이 보좌관으로 참석해서 각국의 후작들과 어깨를 겨루기엔 무리라서 아크가 직접 회담을 이끌어나갔다.그런데 의외로 이제 스무살을 갓넘긴 아크는 회담에서 노련한 배테랑 외교관들과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가 가문의 후광으로 자국황태자의 보좌에 임명되었을 뿐인 렉스를 압도했다.황위계승이 확실시된 이후 아크는 줄곧 아버진얀에게 외교와 정치를 비롯한 제왕학에 대해서도 단련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유리아에서 정당한 피를 흘리고 쿠안을 얻은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조금 갑니다만?" 회담의 진행을 맡고 있던 신성교국교황 라이펀1세가 끼어들었다.라이펀1세는 의도적으로 회담기간중 중립을 지키고 있었지만 이제 렉스후작과 약속한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일을 벌일 생각이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이미 사정을 다 알고 있었지만 영문을 모르겠다는듯이 대답하는 아크에게 라이펀1세가 한장의 서신을 꺼내들었다. "이서신은 아크황자의 형님인 넥슨황자께서 직접 보내신 것입니다.여기에는 1년전에 나타났던 유리아수도에서의 아크전하의 마물퇴치가 사실은 마계의 마물들과 계약한 전하의 자작극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회담장내의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변했다.제국의 황위계승자가 마계와 직접 계약을 했다면 그것은 엄청난 일이다. "저도 물론 한장의 투서만으로 제국의 후계자인 전하를 의심할수는 없었습니다만 2년전의 두미안교 토벌에서 전하는 의문의 방법으로 마법사용이 불가능하다시피했던 쿠안을 정벌하셨고 그 비밀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더군요." "오호,그래서 '의문'에 불과한 일을 회담에서 꺼내시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만?" 별로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말을 받는 아크에게 조금 뜨끔한 라이펀1세였지만 허세라고 스스로를 타일르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아크에게 대답했다. "이 의문에 대한 확실한 해명이 있으실 때까지 전하의 신변을 잠시 저희 신성교국에서 맡겠습니다.결백하시다면 안전은 보장할테니 염려마시길." 전혀 대유리아동맹국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이 충격적인 선언에 다른 국가들의 대표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렸다.이런 일을 벌인다는 것은 이미 예비병력까지 합쳐서 200만이 넘는 대군을 준비하고 있는 유리아와 전면적인 개전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들은 아크를 비롯한 유리아사절단은 의외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상하다,왜 유리아쪽에서 저렇게 태연한거지?하다못해 경호담당을 맡고 있는 저 헨더슨이란 자부터 펄쩍 뛰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해를 못할정도로 태연한 유리아 사절단의 태도에 오히려 라이펀1세가 불안해졌다. 회담이 열리기 전에 자신의 엘프노예구입등 신관으로서는 있을수 없는 여러가지 비리가 탄로나 바넨2세에게 파문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라이펀에게 갖가지 비리로 전부터 결탁하고 있던 렉스후작이 찾아와 교황을 해치우고 라이펀을 교황으로 만들어줄테니 대신 이번회담에서 아크를 마계와 계약한자로 밀어붙이고 신변을 구속하는데 도와달라는 제안을 해왔다.이미 파멸밖에 남지 않았던 그로서는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약속대로 바넨2세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급사했고 아무도 이상한 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대륙최강의 제국과 원한관계를 맺는 것은 두려웠지만 그 제국의 또다른 황자와도 결탁이 되어 있는 일이었고 이미 발을 뺄수도 없는 형편이었던지라 이제 발을 뺄수도 없었다.만약 이결탁이 성공해서 넥슨이 유리아의 황위에 오르면 쥬피터교단에서 동방으로 본격적으로 세력을 뻗을 발판을 마련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찔리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그는 가만히 있는 아크에게 협박의 말을 이어갔다. "물론 전하께서 소드마스터에 이르신 강자이고 일행들도 엄청난 능력자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바로 강건너편에는 1급용병 15만이 언제든 건너올 준비를 마치고 있고 대륙최강,최대규모의 기사단인 저희 신성교국의 성기사단또한 완벽한 전투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모쪼록 저를 믿어주시고 신변을 맡기시면 안전을 보장....." "하하,교황께서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군요,어째서 제가 저항할거라고만 생각하시는지?" 태연한 아크의 태도에 오히려 라이펀1세는 더 불안해졌다.아크가 갑자기 자신을 인질로 삼으려는 경우를 대비해서 몰래 순간이동주문스크롤까지 손에 쥐고 있었다. "아,그러십니까,그러면 순순히 무장을 해제....." "신성교국까지 가서 해명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이자리에서 직접 해명하겠습니다." "네?" 아크는 일어서서 회담장 중앙으로 나섰다. "나와라.운디네,실프,놈" 아크의 정령소환은 보통 정령사들보다 헐씬 간결하다.단번에 세가지 정령을 동시에 소환해내자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현재 인간들에게서는 정령사의 맥이 끊긴지 백년이 넘었던 것이다. "쿠안점령과 관련된 비밀은 바로 이 정령들입니다.이것만으로도 일단 해명은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아.....그,그렇군요." 라이펀1세는 할말이 없었다.5대계열의 정령을 소환하는 것은 마계와 인연을 맺은 자는 불가능하다.마계의 존재들이 소환하는 정령은 주로 정신계열 정령이다.아크가 다시 또하나의 서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이것은 저희 유리아에서 마법통신으로 도착한 내용입니다.며칠전 슬픈일입니다만 저희 형님은 타국과의 내통혐의로 체포당하고 관련서류들을 모두 압수당하셨습니다.그리고 1년전의 가짜 이지스와 관련된 내용도 다시 재조사되었는데 당시 흑마법사인 카루안을 데려왔던 델리턴백작이 흑마법사 카루안을 영입한 것은 넥슨형님이셨다는 것을 자백했습니다.넥슨형님은 흑마법사와의 결탁을 비롯한 각종 죄상으로 저희 유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처단할 예정입니다." 라이펀 1세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렸다.이제 결탁은 의미가 없어진 것이었다.거기다 관련서류가 전부 압수되었다면 혹시......,로키안측의 렉스후작도 당황하고 있었다. "그,그랬군요.전하께 누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이런 문제가 생겼으니 잠시 회의를 멈추고........" "아니요,더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만." "네!?" "아무래도 교황께서 조금 피로하신 듯하니 다른 분께서 진행을 대신해주셔야 할듯합니다.다음 문제는 교황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니까요." 신성교국에서 위넬바교단의 대신관 아멜리아와 아무르교단의 대신관 하티로스가 나오더니 라이펀을 앉히고 회담진행을 맡았다.전개과정에 다른 대표들은 영문을 모르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쳐다보고 있었지만 아크는 전혀 망설임이 없었다. "이것은 저희 유리아에서 압수한 넥슨황자가 가지고 있던 서류의 사본입니다.이것은 형님이 라이펀교황과 로키안의 렉스후작께 보낸 서신의 사본으로 되어 있는데 내용은 바로 저를 마계와의 계약자로 조작해주면 앞으로 넥슨황자가 황위에 오를 경우 쥬피터교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고 적혀있고 라이펀교황께서 이에 응하겠다는 답장과 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위조요!" "무슨 소리!" 라이펀 1세가 펄쩍 뛰고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렉스후작도 불끈 달아올랐다.아크는 아무런 준비없이 함정에 빠져드는것이 되어야 했는데 일이 어쩌자고 이렇게 돌아간단 말인가? "서신의 필적은 저희 신성교국에서 이미 확인햇습니다." 위넬바교단의 대신관 아멜리아가 아크의 말을 확인해주자 그제서야 두사람은 다른 신성교국의 교단들이 아크와 손을 잡았음을 눈치챘다. "아,아......." "그리고 이것은 얼마전 서거하신 교황 바넨2세의 죽음에 대한 재조사 보고서입니다.단순한 심장마비로 판단되었습니다만 재조사를 위하여 양해후 시신에 대한 부검이 이루어졌는데 심장부위에서 흑마법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실 이 흔적은 9써클마법사나 드래곤이 아니면 알수 없었던 것이었다.신성교국의 교단들과 손을 잡은 아크는 루시와 사라를 보내어 살펴보게 한끝에 루시가 이 흔적을 발견했으나 어차피 신관들은 이런 것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신관에게는 사라가 사실은 알려진 것과 달리 8써클 마법사라고 가르쳐 주고는 사라가 발견한 것으로 했다. "렉스후작!그 카르베니안이란 자는 흑마법사였단 말이오!" "아,아니요!나,나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게 되어 버린 라이펀의 절규에 렉스후작은 딴청을 부릴 생각도 못하고 말을 더듬거렷다.이모습으로 그들의 결탁은 단번에 증명되어 버렸다. "휴우......도대체 수치스러워 참을수가 없군요.라이펀,그대를 16개교단의 전원만장일치로 이순간부로 파문합니다.신임교황에 대한 문제는 다시 토의가 있어야겠지요.일단 저희 신성교국에선 이번평화회담의 진행자역활에서 물러나겠습니다.렉스후작께서는 흑마법사와의 결탁혐의로 당분간 신병을 저희 성기사단에서 맡겠습니다." "그,그런!렉스후작은 우리 로키안사절단의 일원이오,어찌........" "귀국의 황제폐하께서 이미 양해하셨습니다." "아바마마가?" 로키안의 태자였던 아라스다는 도대체 영문을 알수 없었다.몇일 회담을 끌면 저절로 아크황자는 파멸하게 될것이라고 장담하던 렉스후작이 어떻게 이렇게 되어 버릴수 있단 말인가?거기다 황제가 렉스를 신성교국에서 구속하는 것에 합의했다니? "이렇게 되었으니 회담은 당분간 중단하겠습니다.사정이 밝혀지는대로 회담을 재개하겠습니다." 하티로스의 선언에 각국대표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따를수밖에 없었다.각국대표들은 모두 흩어지면서 상황을 파악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그날 저녁 아크와 그의 여인들,신성교국의 성기사단과 라이펀1세와 렉스가 고용했던 용병 15만명이 카누리안과 플로린의 국경사이에 있는 한 야산을 겹겹이 포위했다.렉스후작에게서 한가지 보물을 얻은 카르베니안은 회담은 렉스에게 맡겨두고 이곳에 틀어박혀 할일이 있다면서 회담시작후에는 이곳지하에 있는 고대유적에 틀어박혀 연락이 없다고 렉스후작이 자백했다. "으흠,도대체 뭘하고 있을까요?" "많은 병력을 차례로 축차투입해봐야 9써클 흑마법사라면 많은 피해만 날지도 모릅니다.일단 주변에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도 잔뜩 쳐놨으니 쉽게 도망은 갈수 없을 겁니다.저와 제 아내들이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성기사단장 레미토스는 아크의 제안에 수긍하지 않을수 없었다.아크와 그의 여인들의 파티는 설사 대륙최강,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성기사단으로서도 승산을 장담할수 없는 막강한 파티였다.사실은 레미토스가 알고 있는 그녀들의 전력은 실제보다 헐씬 약한 수준이었지만 "이상하네요?입구에 흔한 알람주문조차 없어요,설사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 많은 병력이 포위를 시작했을때 그정도 마법사라면 뭔가 낌새를 눈치챘을텐데요." 지하로 들어가는 유적입구를 살펴보던 사라의 의문에 아크가 대답했다. "흥,들어올테면 들어와봐라 이건가?좋았어,가자!" 아크가 앞장서고 사라,아테나,캐서린,루시,앤,레나,신디아,사이나,이리나,엘리자베스가 따라나섰다.혹시 마법사가 탈출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파린과 리사를 바깥에 남겨두고 여인들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력만을 데리고 들어간 것이었다.이제 9써클의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카르베니안과 루시의 인연을 확인해보시려면 외전 3편을 한번더 읽어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에 대한 설명은 하단의 참조설정을 봐주세요.글 중간에 넣으면 전개가 끊어질것 같아서 따로 분리했습니다. 19.카르베니안의 정체 유적안에 들어온 아크일행은 오히려 싱거워 미칠지경이었다.유적안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짐작되었던 마법트랩이라던가 이안을 지키기위해 흑마법사가 준비해둘만한 몬스터라든가 하는 것조차 없었다. "혹시 벌써 도망간건 아닐까요?" 물리적트랩의 존재여부를 살펴보던 이리나와 마법트랩을 찾아보던 사라가 너무 깨끗한 유적내 상황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자 아크도 고개를 갸우뚱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후원자였던 렉스후작이 건재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하긴 9써클마법사라니 혹시 모르지만......." - 어서 오십시오,환영합니다. 복도끝의 어두운 그림자속에서 조그마한 그림자하나가 다가오면서 인사를 해왔다.작은 인영의 정체는 뜻밖에도 검은 고양이였다. "앵?" "고양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도저히 주인한테 귀여움받을 상은 아니네?" 검은 고양이는 양쪽눈이 각각 븕고 검은 오드아이(짝짝이)라 분위기가 기이한데다 눈가에 칼자욱이 아주 흉칙하게 보였다. - 따라오시지요,죽을 자리를 찾아오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몸을 확 돌리면서 아크일행에게 따라오라는 몸짓을 하고 걸어가는 고양이에게 일행은 어이가 없었으나 잠자코 고양이를 따라갔다. "저건 도대체 뭐야?" "패밀리어 마법의 강화판이겠죠.주인의 말도 그대로 전할수 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고양이자체도 뭔가 마법적인 능력이 있는 키메라같아요." "죽을 자리라......좋았어!누구 죽을 자리인지 보자구." 고양이를 따라서 한없이 걸아가던 아크일행은 가운데에 옥좌가 놓여있는 거대한 방안에 들어섰다.옥좌에는 검은 로브를 걸친 마법사 카르베니안이 편한 자세로 앉아서 아크일행을 기다리고 있었고 옥좌의 양옆에는 12개의 관이 6개씩 놓여 있었다.옥좌의 바로 옆에는 작은 화로하나가 불을 때고 있었다. "하하하!어서 오시오,아크황자,기다리고 있었소이다.실제로 대면해보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지요?반갑소이다.아마도 렉스후작 그멍청한놈이 또 차려준 밥상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나 보구료,주변에 병사들이 몰려올때 짐작은 했습니다만." 뻔뻔한 태도에 조금 어이가 없어져서 아크도 화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그래,정말 반갑군,오는 도중에 준비해놓았던 그 환영은 정말 잊기 힘든것들뿐이었지." "후후,그렇게 평가해주시니 감사하군요.제딴엔 아주 신경써서 준비했던 것들이었는데 너무 쉽게 돌파하셔서 저는 깔보고 있으시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흥,우연히 얻은 고대 문명의 물건들로 잘난척하는 놈따위 깔보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아크의 빈정거림에 마법사는 별로 화가 나지 않는 듯 뻔뻔한 웃음을 지으면서 이죽거렸다. "우연히 얻은 물건이라니요,그것들은 엄연히 원래부터 제것인 것들뿐이었습니다만?" 아크는 카르베니안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수천년전의 마도문명의 물건이 어떻게 원래부터 카르베니안의 것일수 있단 말인가? "흐흐,이제 이런 위장된 모습을 보일 필요도 없겠지,아크,네놈에겐 특별히 내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마법사가 자신의 얼굴에 손을 가져가더니 얼굴을,정확히는 얼굴에 덮여있던 가죽을 뜯어냈다. "앗!" "어머나!" "저,저럴수가........" "저 해골바가지는......." "오오,자애의 아넬바시여,죽음의 섭리를 거부한 어리석은 인간을 용서하소서." 로브밑에서 드러난 모습은 바로 이미 다 썩어서 해골밖에 남지 않은,바로 고써클의 마법사가 죽음의 섭리를 거부하여 만들어진다는 불사의 마법사 리치의 모습이었다. "그,그렇다면 당신은?" - 흐흐,그렇다,나야말로 마도문명의 100인의 9써클마스터중의 최후의 생존자,마계 72마왕중 카르베니안과의 계약자이며 계약자인 카르베니안과 이름을 똑같이 바꾸고 수천년간 우리마도문명을 붕괴시킨 드래곤에 대한 복수만을 생각하며 목숨을 이어온 카르베니안이시다 해골속에서 울려퍼지는듯한 기분나쁜 저음의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졌다. 자신들의 전력의 절대우위를 생각하고 자신만만했던 아크도 이사태에는 조금 당황했다.설마 잊혀진 마도력의 마도문명의 마법사가 지금까지 존재를 유지하고 있었다니,아무리 언데드인 리치라고 해도 말이다. "너!30년전 아버님인 공고나백작을 해친것도 네놈이냐?" - 응? 오호,신성교국 최강의 성기사인 엘리자베스의 아버지가 공고나 그놈이었단 말이냐?그렇다,네년의 아비때문에 내 부활은 무려 30년이나 늦춰지고 말았지,그깟 벌레같은 검사한놈때문에 그런일을 당할줄은 미처 몰랐다 "이,이놈!" 분노해서 날뛰려는 엘리자베스를 루시가 막아섰다. "나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야!이 해골바가지 너 나 기억 안 나냐?" 갑자기 웬 메이드소녀가 뛰어나와서 자신을 아는척하자 어리둥절했다. - 네가 어떻게 널 안단 말이냐? 루시가 후라이팬을 꺼내들면서 카르베니안을 가리켰다. "흥,아무래도 그때는 엘프로 플리모프를 했었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나 보군,너!그때 분명히 마리우스님이 생명의 용기를 부셨는데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그말에 흠칫 놀란 카르베니안은 루시를 쳐다보다가 경악했다. - 다,당신!바로 아켈라오스가 얻고 싶어하던 드래곤 메이드 라미루시아였나? 카르베니안의 질문에 루시가 으쓱하면서 대답했다. "흥,해골바가지,의외로 기억력이 좋군." 잠깐 대화에서 밀려나있던 아크와 다른 여인들이 끼어들었다. "루시,그럼 외증조할아버지한테 박살났다는 그 아켈라오스와 한패였다는 그 정체불명의 해골바가지리치가 저놈이란 말이야?" "네,그때 분명히 마리우스님이 생명의 용기를 박살내서 없앴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불쌍한 해골바가지같으니,죽음의 섭리를 거부하고 아직까지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는게 안타깝군요." "저해골바가지는 네크로맨서의 능력으로 지배하기도 싫어요,어째 스켈레톤보다도 보기흉해요." "저런 해골바가지는 어서 썩어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텐데요." 루시를 본받아 앞다투어 해골바가지라고 부르는 여인들에게 사실 해골이기는 했지만 카르베니안도 화가 치밀었다. - 이것들이!나는 너희들의 조상뻘이다.그런데 이렇게 무례하게 구는거냐? 그말에 아크가 고개를 돌리면서 마리우스를 뽑아 카르베니안쪽으로 들이대고 외쳤다. "웃기는군!너희 마도문명이 하려고 했던 짓을 우리는 알고 있다.인간들을 모두 마계의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너희들이 가증스럽게도 우리의 조상을 자처하는거냐?" - 흥,아마 저 드래곤계집에게 들었겠군,어쩐지 그 엄청난 함정들을 돌파하는게 신기하다 햇더니 아크 네놈이 바로 저 드래곤메이드의 새주인이었던 모양이구나.그 마리우스라는 놈의 외증손자라면 확실히 그 어마어마한 강함이 이해가 가는군,그게 어쨋단 거냐,밥버러지같은 인간들 수억이 존재하는 것보다 소수의 인간들이라도 좀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는 것이 뭐가 나쁘단 말이냐? 카르베니안의 뻔뻔함에 아크도 언성을 높였다. "놀고 있네,마계의 종놈이 되는게 더 높은 경지의 인간이냐?뭔가 준비해놓은게 있으면 어서 꺼내보시지." - 하하,일찍 죽는 게 소원이라면 그렇게 해주지,일어나라!나의 종들아! 카르베니안의 외침과 함께 해골만 남은 손가락에 끼어 있던 반지가 빛이 났다.그와 동시에 그의 좌우에 있던 12개의 관뚜껑이 열리면서 9인의 해골기사와 3인의 마법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 와하하,이들은 바로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법사를 이용해 만들어낸 데스나이트와 리치들이다.3천년전에 이놈들에 아켈라오스를 드라고리치로 만들어 추가시켜 언데드군단을 만드려고 했지만 아크네놈의 외증조부라는 마리우스놈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지,하지만 이정도만으로도 6천살정도의 고룡은 잡을수 있을만한 전력이다!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카르베니안에게 루시가 외쳤다. "흥,마도문명의 멸망때 고룡의 뜨거운맛을 실컷 본 것 치고는 너무 자신만만하시군,그런데 하나만 묻자,어떻게 마리우스님이 생명의 용기를 부셔버렸다고 하셨는데 네놈이 아직도 살아 있는거냐?" 후라이팬을 가르키면서 자신에게 물어보는 루시에게 카르베니안은 태연히 대답했다. - 당시에 드래곤을 상대로 수작을 피우는건데 실패를 대비하지 않을수 없었지.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사물이건 생명이건 한번은 부활시켜주는 <피닉스의 단지>에 내 생명의 용기와 뼈의 일부분을 분리해 두었었다.하지만 그 마리우스라는 놈의 능력은 너무 강력했다.용기가 부활하는데 무려 3천년가까운 세월이 걸렸으니 말이다." "오호,그렇다면 이번에 널 박살내주면 끝장이라는 말이렸다." 아크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생명의 용기만 멀쩡하면 어떤 타격을 받아도 다시 부활할수 있다고 자신하는 모양인데 아무리 리치라도 신성마법계열의 타격이나 빛의 정령에게 받는 타격,또는 오라블레이드나 9써클마법사의 궁극마법에 당하면 상처가 생명의 용기에도 전달된다는건 잊지 않으셨겠지?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네놈의 정체를 안 이상 일단 상처가 나면 생명력이 빨려나가는 생명의 용기를 찾아내는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 호오,꽤 많은 상식을 아시는군,그것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지 않나,네 메이드인 저 드래곤에게 시켜서 용언으로 속박시키면 쉽게 잡을수 있지 않겠느냐?" "못할것같으냐!<구속되어라>" "잠깐 루시!" 아크가 루시를 제지하려고 했지만 때가 늦었다.이미 외증조할아버지와 겨뤄본자인 이상 루시의 무서움을 알고 있을 텐데 용언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상했다.뭐니뭐니해도 용언은 마법의 궁극의 경지 아닌가?그것을 알면서도 쓰라고 한다는건 뭔가 함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 불안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아,아앗!" "왜 그래,루시?" "주인님,모,몸이 안 움직여요." 당황해하고 있는 아크들에게 카르베니안의 말이 이어졌다. - 흐흐,나의 종이여,주인의 곁으로 오라 갑자기 루시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카르베니안의 옆에 나타났다.카르베니안이 옆의 화로를 가리키면서 광소를 터뜰렸다. - 하하,그 멍청한 렉스가문의 인간들은 신들의 신력을 담았다는 창세력시절의 보물 <생명의 화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더구나.나는 이것을 개조해서 내게 행해지는 어떤 마법의 힘도 모두 빨아들일수 있도록 개조했다.즉 방금 라미루시아 네년이 발한 용언의 힘을 생명의 화로로 빨아들여서 과거에는 아켈라오스의 힘을 빌려 사용할수밖에 없었던 <엘리고르의 홀>을 사용하는데 성공한것이다.어떠냐, 인간에게 제압된 소감이? 루시는 모욕감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과거에 엘리고르의 홀때문에 겪었던 수치는 루시로서는 기억하기도 싫은 일이었다.그런데,또 이 해골바가지한테 같은 꼴을 당하다니. 아크도 방심한 것을 후회했다.저런 자신감을 보이는 이상 일단 상대방의 전력을 얕잡아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모두 공격!저 엘리고르의 홀이라는 것만 부숴버리면 루시도 자유로와질거야!" - 흐흐,그전에 내 아이들과 놀아보시지? 아크와 여인들이 일제히 덤벼들자 9인의 데스나이트들도 앞으로 뛰어나와 공격해오고 리치들도 공격주문으로 지원했다.아크쪽에서는 사라와 앤이 공격마법으로 지원했지만 리치들은 모두 9써클의 대마법사들이었고 데스나이트들도 소드마스터급의 시체로 만든것들이라 오라블레이드와 반대되는 성질의 데스블레이드를 극성까지 사용할수 있어 무서운 강적들이었다.다만 이리나가 불러낸 빛의 정령왕,아크의 신검 마리우스와 아크,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성기사인 엘리자베스가 사용하는 신성력을 담은 성검의 기술이 언데드들의 극성이라 밀리지는 않았지만 실제 승부가 나기도 쉽지 않았다. - 호오,정말 대단한 놈들이었군,하지만 말이다 지금은 네년이 엘리고르의 홀의 지배력을 견뎌내고 있지만 내년이 완벽한 내것이 된다면 결과가 어떨까?이거 정말 기쁘다,아크와 저것들의 시체로 언데드군단을 추가한다면 정말로 드래곤들을 전부 멸망시킬수 있을지도 모른다. 루시는 소름이 끼쳤다.지금 엘리고르의 홀은 자신의 정신력을 점점 잠식해들어오고 있었지만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었다.그런데 자신이 카르베니안에게 지배되어 버린다면 아크일행은 결코 적수가 될 수 없을 것이었다. ㅡ쫘악 카르베니안의 뼈다귀만 남은 손가락이 루시의 메이드복상의를 찢어내자 루시의 탱탱한 우유빛젖가슴과 그 위의 싱싱한 젖꼭지가 드러났다. - 쿠쿠,옛날 생각이 나는군,그때 아켈라오스와 함께 맛본 네년의 감촉은 비록 해골만 남은 내 손가락이었지만 정말 끝내주는 것이었다.네가 완전히 내 지배에 들어올때까지 이 감촉이나 즐기도록 하지 루시는 분해서 눈물이 흘러나왔다.마리우스에 이어서 아크에게까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거기다가 이번엔 아크의 바로 눈앞에서 능욕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아크는 속이 탔지만 앞에서 덤벼들고 있는 소드마스터급 데스나이트들이 워낙 강적이라 뿌리치는것도 불가능햇다. 지금 이리나가 소환한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와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가 데스나이트 셋을 상대하고 아크와 아테나가 각각 둘,엘리자베스가 하나를 상대하고 잇었고 레나와 사이나는 몰래 카르베니안에게 접근하려다가 데스나이트에게 걸려 신디아의 칼리아에 의한 음파공격의 지원을 받으면서 하나와 버겁게 상대하는 형국에 리치마법사들과 사라와 앤,캐서린은 각각 마법과 신성마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형국이었다. 원래 아크의 마리우스나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신성마법,빛의 정령왕의 능력은 언데드들에겐 극성이었지만 소드마스터급의 능력을 가진 이들데스나이트가 어찌나 뛰어난지 그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기도 힘들었다. 점점 정신이 장악당하고 있는지 식은땀을 흘리는 루시의 모습을 보면서 아크일행은 속이 탔으나 상황을 타개할만한 뾰족한 대책이 없었다.순간 아테나는 며칠동안 수련한 공고나의 검보가 생각이 났다. ㅡ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는 무적의 기술이다.오라블레이드는 자신의 베려는 의지를 제대로 담는다면 정신체인 마족이라도 베어버리는 위력을 확실히 가지고 있고 마법사의 마법조차 파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오라블레이드의 마나와 체력의 소모는 엄청나다.보통 오라블레이드를 길게 뻗는 위력의 한계인 7~8미터라면 5분정도가 한계일 것이고 대인정도의 상대로 적당한 1미터정도를 뿜어낸다해도 1시간이면 움직일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실제로 그보다 약한 오라블레이드로 헐씬 효과를 보는 수법이 있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는 우리의 눈에는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특유의 진동을 가지고 있다.우리가 고정되어 있는 물체로 알고 있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칼도 고유의 진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다만 그 진동이 특유의 규칙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이다.이 세상에 유형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어떤것도 이법칙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마법사들이 마법을 사용하는 원리중의 하나가 이것이다.검사들은 마법사와는 다르지만 마나를 수련하는 자들이고 소드마스터에 이른다면 이 진동을 느낄수 있다.일반적으로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가 서로 맞부딪치면 어느쪽이 더 보검인지와 힘의 우위가 결정짓는다.하지만 마나를 유형화시킨 오라블레이드도 위의 진동의 원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만약 이 진동을 느끼고 그 진동의 흐름사이로 공격을 가할수 있다면 헐씬 적은 힘으로도 상대방의 오라블레이드를 꺾을수 있지 않겠는가?이 방법은 마법사를 상대할때도 마찬가지다.마법사들의 마법이란 결국 자연스러운 마나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만들어내는 것으로 위의 진동은 더욱 더 크다.이 검결을 익히는 그대가 소드마스터라면 소드마스터에 못미치는 상대에게서는 이것의 유용성을 느낄수 없을 것이나 소드마스터급이나 대마법사를 상대할때라면 위력을 절감할수 있을 것이다. 아테나가 갑자기 오라블레이드를 아주 짧게 만들자 아크는 격전중에도 어리둥절해졌다.오라블레이드는 마나외에 자신의 의지를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짧게 한다고 위력이 응축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강하게 하려면 더욱더 베려는 의지를 담아서 크게 내뻗어야 위력이 더 강해진다.그런데 빨리 속전속결을 해야 하는 판국에 왜 오라블레이드를 줄인단 말인가?그러나 다음 순간 아크는 아찔해졌다.자신들의 오라블레이드와 대등한 위력을 보이던 데스블레이드가 아주 작아진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에게 잘려나가면서 아테나를 상대하던 한명의 데스나이트는 몸이 두쪽으로 잘려버렸다.뒤이어 다른 데스나이트도 같은 꼴이 되었다. "저럴수가!" -저럴수가! 아크와 카르베니안이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하지만 아크쪽은 기쁨이 담겨있었고 카르베니안은 경악의 비명이었다.아크는 그바람에 잠시 데스나이트에게 수세를 느꼈지만 자신의 상대를 해치운 아테나가 덤벼들자 전세는 바뀌었다.2대1로 겨우 비슷한 승부를 보이던 데스나이트들은 아테나를 상대하던 놈은 금새 쓰러지고 아크를 상대하던 자역시 아크의 오라블레이드에 역부족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신들린듯한 아테나의 몸놀림에 데스나이트들을 통제하던 카르베니안이 허둥거리자 엘리자베스와 정령왕들역시 자신들이 맡은 데스나이트들을 쓰러뜨렸다.레나와 사이나가 상대하던 놈역시 뒤이어 덤벼든 아테나에게 쓰러졌다. - 마,막아라!저년을 어서 막아! 카르베니안이 허둥지둥 부하리치들에게 아테나를 막게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궁극의 마법이라는 헬파이어가 아테나에게 날아들었으나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가 닿자 헬파이어는 스러져버렸다. "저럴수가!" "화,확실히 오라블레이드는 마법공격조차 베어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저런 대마법사급이 마법과 상대하면 무승부가 고작인데?" 아크와 사라가 놀라서 가세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을때 리치들의 사이로 파고들어 리치들을 모조리 베어버린 아테나가 카르베니안에게 덤벼들었다.처음 일격에 당황해있던 카르베니안은 손에 들려있던 엘리고르의 홀로 얼떨결에 막아 단번에 잘려버렷다.그바람에 단번에 루시에 대한 구속이 풀려버렸다. "감사합니다,둘째마님!" 구속이 풀린 루시는 옆에 놓인 생명의 화로를 밟아 버렸다.열이 받아 있던 루시의 발길질을 몇번 받은 화로는 금방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되었다.약간 멍한 상태엿던 엘리자베스가 그제서야 자신의 검에 신성력을 한껏 불어넣으면서 카르베니안을 찔렀다. "아버님의 원수!" - 으아악! 블링크로 몸을 피하려고 햇지만 루시의 용언에 의한 방해로 실패한 카르베니안은 언데드의 극성인 신성마법이 담긴 성검에 찔려 고통에 몸부림쳤다. 아크는 구속이 풀린 루시를 위로해준다음 아테나에게 다가갔다. "도대체 저런 강적들을 단번에 해치우다니 어떻게 된거야?" "네,그러니까 ......." 아테나의 설명을 들은 아크는 감탄했다. "공고나백작이 동시대에 소드마스터를 만날수는 없었지만 아마도 어떤 소드마스터도 공고나백작만한 위력은 없을 거라더니 과연 사실이군,아테나를 이길 수 있는 건 검사건 마법사건 인간중에서는 없을 거야."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저 데스나이트들은 자율형이 아니라 카르베니안의 통제에 따라 움직여서 동작이 정형화된 면이 없지 않았어요.실제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를 상대할때는 이것보다는 더 힘든 싸움이 되겠죠.특히 아크같은 마법도 사용할수 있는 마검사라면 필승을 장담할수는 없을 거에요." 아크가 겸손을 떠는 아테나를 끌어안으며 외쳤다. "하하,나한테 그런 배려를 해줄 필요는 없어,장담하지만 앞으로 아테나는 여자들뿐만 아니라 검사들전체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검사로 이름을 남기게 될거야." 아크의 말처럼 대륙통일전쟁에서 아테나는 동방국가들의 소드마스터 3명을 모두 쓰러뜨려 여자의 몸으로 역사에 검의 황제라는 뜻의 검제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남기게 된다. "죽어랏!죽어!" - 끄으으으으...... 엘리자베스의 성검에 몸의 곳곳이 찔릴때마다 카르베니안은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흘렸다.그때 메이드복을 용언으로 고친 루시가 다가왔다. "엘리자베스아씨,죄송합니다만 숨통을 끊는 것은 양보해드릴테니 저도 분풀이를 조금만 하면 안 될까요?" 이미 루시가 드래곤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엘리자베스로서는 감히 루시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었다.확실히 루시가 받은 모욕은 참기 힘들것이란 여자로서의 이해도 있었다. "그러세요." "감사합니다.으흠......" 성검에 찔리는 고통을 느끼면서 바닥에서 뒹굴던 카르베니안은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히죽 미소를 짓는 루시의 얼굴에 공포를 느꼈다.미소속에서는 어떻게 괴롭혀줄까하는 증오의 오라를 격렬하게 느낄수 있었다. "일단은" 루시는 우선 용언으로 카르베니안이 입은 상처를 치료했다.언데드의 상처는 물론 회복주문으로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용언은 그런 원칙도 벗어나는 절대마법이다. -어,어쩔 셈이냐 "흐흐흥,부서진 몸으로는 고통을 못 느낄 거 아냐?자, 이.제.부.터.각.오.해.라."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손에 빵반죽할때 쓰는 밀대(물론 이것도 드래곤본제)를 꺼낸 루시는 거기에 오라블레이드와 같은 마나를 불러일으킨후 무자비한 가격을 시작했다.때리고 차는 것은 기본이요.밀대로 밀가루반죽하듯이 밀어서 으스러뜨리고,쪼개고,박살내고,짓이기고,벽에다던지고,짓밟고 가할수 있는 가능한 모든 고통을 카르베니안에게 가했다.원래 언데드인 리치라면 이런 물리적타격에 고통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루시의 일격 하나하나는 오라블레이드와 같은 종류의 위력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카르베니안은 아까 엘리자베스의 공격보다도 더 끔찍한 고통을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야 했다. -꾸에엑,살려줘! "웃기네,이미 생명자체는 죽은 리치가 어떻게 또 살아나?여자인간이 한이 맻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데 여자드래곤이 한이 맺히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확실히 알고 죽어라,응?" 루시가 연출하는 공포분위기에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엘리자베스조차 질릴 정도였다.보다못한 아크가 루시에게 다가섰다. "저,루시,화난건 이해하겠는데 그만 끝내버리자,응?" "네?주인님,아껴서 패면 앞으로 대여섯시간은 넉넉히 팰수있는데요?" 아직도 한이 풀리지 않은 듯한 루시의 말에 아크가 고개를 저으면서 명령했다. "아니,이놈 말고도 할일이 많아서 말이야,일단 이놈은 처리해버리고 빨리 다른 일도 처리해야해." "그러면 어쩔수 없죠.그럼 일단 이놈의 몸을 조금 살펴보면 생명의 용기가 어디있는지 정도는 금방 알수 있어요.그런다음 일단 엘리자베스아씨도 분풀이를 조금 더 하신 다음에....." "아,아뇨!저는 그냥 없애버리는 것만으로 만족해요." "그런가요?그럼 이 밀대는 버려야겠네요.후라이팬이야 언제나 불에 닿는면으로만 패니까 괜찮더라도 해골을 만져댄 걸로 빵을 반죽할수는 없죠." '우리도 절대 사양하겠어!' 아크와 여인들이 속으로 동시에 외쳤다.잠시 거기에 정신이 팔린 순간 카르베니안이 만신창이가 된 몸을 뒤척였다. "저놈이!" 완전히 축 늘어진 카르베니안에 대해 잠시 루시가 용언의 구속을 푼 사이에 카르베니안은 완전히 가루가 되어버린 몸으로 블링크주문을 외워서 자리를 피해서는 형태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생명의 화로를 잡은다음 방의 구석으로 가서 그곳에 깔린 양탄자를 벗겨냈다.그밑에는 전송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었다.미처 루시가 용언을 사용할 틈조차 없게 카르베니안은 전송마법진으로 도망가버렸다. "이럴수가!" "그,그렇게 망가진 몸으로....." 여인들이 당황할때 아크가 외쳤다. "유적주변에는 장거리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가 처져 있어!단지 이방에서 밖으로 나갔을 뿐이야,쫓아가자!서둘러!" 아크일행이 유적밖으로 튀어나오자 바깥은 아수라장이었다.파린과 리사를 비롯한 아크의 나머지 여인들이 섞여 있던 입구왼쪽과 성기사단이 버티고 있던 가운데쪽은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고위신관들이 있던 오른쪽은 완전히 아수라장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아크가 묻자 리사가 대답했다. "웬 해골바가지가 갑자기 입구에서 튀어나오자 파린이 빗자루를 휘두르고 저도 오라블로우를 스치기는 했지만 한방먹였어요,그런데 비틀거리던 그 리치로 보이는 해골이 신관들이 있는 곳으로 덤벼들자 신관들이 정화주문을 날렷는데 뜻밖에 리치가 그공격에 조금 흔들리기만 하더니 오히려 신관들한테 공격주문을 날리고 포위를 벗어났어요.그리고 나서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바깥까지 가서는 순간이동으로 도망가버렸구요." "그런!분명히 고위급신관들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다 고위급 신관들이었는데요?" "뭐?" 그때 엘리자베스가 아크에게 속삭였다. "죄송해요,신성교국에서는 고위급이라고 꼭 신성력이 높지는 않아요.그래도 어느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무리한 기대였나봐요." "?" 엘리자베스의 설명은 이랬다.세속의 한 국가인 신성교국에서의 고위신관들은 신에 대한 찬양과 사람들에 대한 봉사가 아닌 세상의 권력의 단물의 맛을 실컷보며 살아간다.이런 그들은 오히려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중하급신관들보다 신성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생기는 것이다. "그,그런게....."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차라리 꼭 고위신관들만으로 골라 배치하라는 조언만 하지 않았어도 오히려 나은 결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아니,흑마법사의 천적이라는 신관들만 믿고 혹시 카르베니안이 탈출할 경우 파린에게 진짜 실력을 발휘하지 말고 견제하는 능력정도만 발휘하라고 하지만 않았어도 더 좋은 결과가 되었을지도 몰랐다.아크본인도 그렇게 신앙생활에 충실한 자는 아니었지만 명색이 신에게 바쳐진 나라라는 신성교국의 성직자들이 이정도로 타락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원래는 설사 성직자나 성기사의 결혼을 인정하고 있는 교단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순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더 높은 신성력을 발휘할수 있다.그런데,이미 처녀를 잃은 캐서린이나 엘리자베스보다도 신성력의 수준이 낮다니 도대체 신관들의 타락이 어느정도 수준이란 말인가?이때 느낀 혐오감은 아크가 나중에 대륙통일전쟁에서 신성교국의 국경까지 전선이 전진했을때 반발을 무릅쓰고 신성교국을 없애 버리고 성직자들을 원래대로 세속권력과 분리시켜버리게 만드는 한 계기가 된다.하지만 당시에 반발한 것은 특권을 잃어버리게 된 고위신관들뿐이었고 오히려 양심있는 성직자들과 대부분의 백성들은 아크의 이조치를 환영하지만 이것은 한참 뒤의 이야기이다. "자,도망간 놈은 할수 없고 이제 대책을 세워보자.일단 놈이 다시 부활할 확률은?" "하늘이 무너져도 이제 놈은 살아날수는 없어요,어떻게 도망은 갔지만 아무리 생명의 용기만 있으면 부활하는 리치라고 해도 오라블레이드나 신성력이 들어간 공격으로 그정도 타격을 받으면 생명의 용기에도 그 타격이 전달되어서 오래갈수 없어요.뱀파이어릭터치계열의 마법으로 생명력을 빨아들이면 생명을 조금 이어나갈수는 있겠지만 설사 도시하나를 꽉채울 정도의 생명력을 빨아들여봐야 겨우 이틀정도나 갈꺼에요.그런짓을 했다가는 단박에 위치가 탄로날거구요." "그자는 마왕과의 계약자라던데 혹시 카루안이 그런것처럼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마왕소환을 한다던가 하면?" "신마전쟁후 마계의 물질계개입은 철저히 금지되어 있어요.마룡 크로우는 마신다음가는 마왕들과 비교하면 마계의 상위마족에 불과해요.그가 자신과 계약한 마왕 카르베니안을 물질계로 강림시키려면 엄청난 댓가를 치뤄야하는 것도 문제지만 뭣보다 거기에 자신의 생명을 꼭 포함시켜야 하는데 그는 죽음을 거부한 리치라서 마왕에게 줄 생명이 없어요.뭣보다 마물정도라면 몰라도 그정도 마왕의 강림을 신들이나 드래곤들이 그냥 놔두지도 않아요,마왕급정도는 물질계에서 발휘할수 있는 힘은 기껏해야 갓 고룡이 된 드래곤급의 힘정도에요.나타나자 마자 드래곤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역소환되고 말걸요?"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아크가 물었다. "후우,어디서부터 추적해야 하나?" 사라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일단 그정도로 생명의 용기에 타격을 받은 이상 앞으로 용기에서 막대한 생명력과 마나가 흘러나올거에요.그럼 뭔가 이상이 생길테니 정보가 들어오겠죠.그자와 연관된 정보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해보죠." "그럼 렉스후작가쪽으로 한번 가봐야겠군." "예전에 제가 끌려갔었던 적색산맥안에 있던 놈의 은신처도 있어요.물론 3천년전의 것이니까 단서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가만 거기도 로키안영토에 속한 부근이었지?" 아크는 일단 카누리안으로 돌아가기로 햇다.카르베니안이 흑마법사로 몰린 이상 로키안도 그의 토벌에는 적극적으로 나설것이었다.이미 하루가 지나가 다시 해가 서쪽으로 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동안에......그런 엄청난 일이 있었단 말인가?" 보좌관인 라이트자작이 가져온 보고에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아크가 카르베니안과 겨루고 있던 사이에 유리아와 로키안에서는 엄청난 일이 있었던 것이다.원래 자국에서 형넥슨과 그 외가인 군터후작가에 대한 숙청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지만 로키안에서도 황태자인 아라스다가 흑마법사와 관계를 맺은 렉스후작가와의 밀통혐의로 체포당해 본국으로 끌려가고 그의 외가인 렉스후작가를 비롯한 대귀족가의 인원 2만5천명이 체포당했다.이것은 대귀족숙청이라고 해도 역사상 최대규모의 것이었다. "이런 엄청난 일을 하루만에 했다는건......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일이란 말인가?" 아크의 질문에 캐시가 옆에서 수긍했다. "그렇다냥,이미 이 숙청을 위해서 겉으로는 유리아와의 군사적긴장을 대비한다는 핑계로 병격 18만명을 준비해두었다가 전격적으로 행했다고 한다냥,명목상 흑마법과의 결탁혐의를 두었기 때문에 귀족들의 사병과 고용된 용병들도 저항을 포기했다고 한다냥." 같은시각 유리아의 수도 칸 얀대제는 시라니안과 단둘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런........로푸스5세라는 놈은 그럼 이걸 처음부터 내부숙청의 기회로 삼을 생각이었단 말인가?" "역시 대단한 자였어,로푸스5세 그자는 말야." 시라니안이 놀란 외침에 얀이 침착한 어조로 설명해주었다. "처음부터 그자는 쥐새끼들이 준비한 아크에 대한 함정은 실패해도 그만,성공해도 그만인 것이었네,그는 카르베니안이라는 놈에 대해서 자세한 건 몰랐지만 그가 흑마법계열의 인간이라는 것은 알았을 거야.그래서 그가 렉스후작,나아가 제국내의 많은 귀족들과 접촉하는 정보를 쌓아만 두고 있다가 일거에 제국의 생명력을 깎아먹는 종기를 파내버린거지." "자기 처가도 있었잖아?거기다 황태자까지......" 얀이 술잔을 들어 목을 적시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에게 황태자 아라스다는 효자이기는 했지만 군주로서는 마음에 들지않는 자였네,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깊어 외가에 대한 관계도 좋았지,하지만 렉스후작가는 20년전 굴림패전의 댓가로 영지가 많이 깎였는데도 불구하고 영지규모로는 로키안내 다섯손가락에 꼽는 대영주였던데가가 로키안의 대귀족들의 병폐의 주범중하나였지.로푸스5세로서는 그가문은 로키안을 살리려면 필히 사라져주어야하는 가문이었다네.아마 다음 후계자로서는 외가가 별로 대영주가 아닌 둘째황자 레플러스가 유력할거야." "그,그런....." "이번에는 로푸스5세한테 멋지게 당했어,넥슨이 멍청하게도 놈들과 연관되는 바람에 그로서는 그리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유리아내에서의 숙청까지 있게 되었지,이번에 최고 이득을 본건 로키안인 셈이야." "그런!유리아는 이번에 마르키안군도까지 얻었잖아!" "그래,그건 확실히 우리로서도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보너스였지,그덕에 손익계산이 유리아로선 어느정도 맞출수 있게 되었어.하지만 유리아는 이번 여행덕택에 우리들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던 아크가 데리고 있는 여자들의 전력이 상당수 드러나게 되었네.그건 우리의 숨겨둔 카드가 많이 드러난 셈이지." 시라니안이 혀를 차면서 다시 물었다. "도대체 그런 피를 봐야 할 필요가 있었던 건가?" "현재 동방국가들의 사정은 도저히 제대로 돌아가는 국가가 아닐세,국민들의 5~60%는 노예,그것도 외국에서 사온 자들이 대부분이고 귀족들이 차지한 대영지에서는 제대로 국가에 세금도 내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네,사실 대륙전체의 5분의 1정도밖에 안되는 유리아가 언제나 저들에게 주도적인 입장을 취할수 있었던 건 그들이 내부적으로 썩어들어가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기 때문이었지.사실 로푸스5세는 이런 사정을 유리아와 전쟁하기전이었던 20년전에 남방플로린에 대한 침략으로 타개하려고 했었네,하지만 우리와의 전쟁으로 결국 그뜻을 이루지못하고 기득권을 지키려고 반항하는 귀족들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은거지.정말 대단한 자야." "그런....앗!얀,저기 ......" 시라니안이 가리킨 창밖의 방향은 바로 넥슨의 어머니인 브룬힐트가 거처하는 2황궁이었다.2황궁이 불길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얀,혹시......" 원래 오늘 넥슨과 그 외가인 군터후작가에 대한 처형집행과 함께 브룬힐트에게도 사약이 내려질 예정이었다.성질이 거센 브룬힐트가 고분고분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얀은 힘없는 표정으로 시라니안에게 대답했다. "곧 오스타프가 보고서를 가져오겠지,기다리세." 곧 근위대장 오스타프가 들어왔다.그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었다. "폐하,2황후마마께서 궁에 불을 지르고 분신하셨습니다." "그래,자세한 상황을 알려주겠나?" 이미 짐작했다는 듯 별로 놀라지 않는 얀의 질문에 오스타프가 송구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제가 감히 임에 담기 곤란하여......여기 보고서를 마련했습니다." "그런가,그만 가보게,그리고 2황궁의 불은 끄지 말고 다른곳으로 번지지만 않게 조치하게." "예!?" 얀의 지시에 언제나 얀의 명령에는 군말없이 따라온 충복오스타프도 어리둥절해졌다.옆의 시라니안도 마찬가지였다. "브룬힐트가 마지막 가는길인데 사랑도 제대로 못해준 남편으로서 그런 환송이라도 해줘야하지 않겠나,됐으니 가보게." 오스타프플 내보내고 보고서를 읽어보았다.브룬힐트의 처참한 죽음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었다. ……………………………………………………………… "오호호홋!그래,얀의 충복인 오스타프님,얀이 뭐라고 했다고?" 마치 미친여자같은 광태로 보이고 있는 브룬힐트를 보면서 주변의 시녀들은 벌벌떨었다.오스타프가 눈하나까딱않고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이미 넥슨전하와 군터후작가,황후마마가 외국과 결탁했다는 모든 증거물을 확보하셨습니다.제국의 황후로서 명예롭게 최후를 맞이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오스타프가 가져온 독배가 브룬힐트에게 내밀어졌다.그러나 한참 독배를 쏘아보던 브룬힐트는 팔을 휘둘러 그 독배를 던져버렸다. "마마!" "다가오지마라!" 브룬힐트가 단도를 꺼내면서 주변을 물리쳤다.오스타프는 난감했다.명색이 주군의 부인인데 함부로 모욕을 가하기는 곤란했다. "흐흐,얀이 나한테 명예롭게 죽으라고 했단 말이지?좋아,그인간이 바라는 것처럼 조용히는 못 죽어주겠다.오스타프!봐라,내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브룬힐트가 갑자기 마법스크롤 하나를 꺼내더니 그것을 찢어 발동시켰다.화염마법은 단번에 그녀의 몸을 덮고 주변으로 번지기 시작했다.그속에서 브룬힐트는 미친듯한 광소를 터뜨렸다. "오호호호........" 삽시간에 화염주문이 번지기 시작했다.미처 마법사를 데려오지 못한 오스타프는 황급히 궁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자신의 몸과 궁궐을 태워가는 불길속에서 숨이 끊어져가면서 브룬힐트는 아무도 듣지않는 최후의 몇마디를 중얼거렸다. "나도.....그 유나라는.....년......만큼......당신에게.....해줄수.....있었어......하지만.....당신은....나를 안으면서도 언제나 ....그하프엘프년만 생각하고 있었어.........알....고.....있었어?.....내 마음속에......남자는.....오로지....당신뿐이었단 말야........" ……………………………………………………………… 보고서를 다 읽은 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황제가 되고나서 유나가 죽을때외에는 다른 사람들앞에서 흘려보지 않은 눈물이었다.보고서에는 브룬힐트의 최후는 적혀 있지 않았었지만 그는 브룬힐트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다. 원래 1황후였던 셀리아와 브룬힐트는 얀의 아버지인 칼대왕때부터 얀과 정략결혼으로 약혼이 이루어져 있었다.건국공신이었던 5공작가의 두가문의 후손이었던 두사람은 비록 친모는 아니지만 1황후와 2황후의 여동생들의 자식으로 얀의 이종사촌이기도 했던 두사람중 조용한 성격의 셀리아와는 달리 브룬힐트는 어려서부터 얀에게 달라붙곤 했었다.하지만 얀은 브룬힡트가 여인보다는 여동생으로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세상경험을 해보겠다는 핑계로얀이 젊어서 떠난 모험여행은 사실 이런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다. 여행도중 얀은 같은 파티원인 아크의 어머니 유나와 사랑에 빠지고 돌아오지 않으려 했지만 유나를 암살해버리겠다는 협박에 못이겨 돌아와서 셀리아와 브룬힐트를 맞이하고 왕위를 이어야 했다.하지만 그의 결혼생활은 극히 형식적이었다.그의 가학적인 성벽에 대해서 셀리아와 브룬힐트는 전혀 이해해주려 하지 않아고 그를 거부했고 원래 그녀들에 대한 마음이 없던 얀은 결국 유나를 데려다 칸에 숨겨두고 정부로 삼았다.이 사실을 안 셀리아와 브룬힐트중 성격이 얌전한 셀리아는 그냥 모르는척 했지만 브룬힐트는 유나를 해치려고 갖은 음모를 꾸몄다.그러나 당시 이미 황제권을 강화를 이룬 얀은 브룬힐트의 그런 책략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고 중급정령사였던 유나역시 그런 책략에 쉽게 걸려들지도 않았다.결국 유나가 아크를 낳은 후 황궁에 3황후로 들어온 후에도 브룬힐트는 유나에 대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곤 했다. 하지만 유나를 극진히 사랑하던 얀도 브룬힐트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함부로 처벌할수가 없었다.그녀가 자신에게 애정을 품고 있기에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결국 종말은 이렇게 되고 말았다.브룬힐트의 슬픈 운명에 대해서 얀도 한스러워하면서 타들어가는 2황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미안해,브룬힐트,네 행동들,사실은 나때문에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내가 너를 처벌할 자격이 있겠느냐만 나는 황제로서 이렇게 할수밖에 없다.내가 저승으로 따라갈 날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저승에서라도 이 빚은 갚도록 하지.' 멍하게 서있는 얀의 어깨를 툭치면서 시라니안이 말을 걸었다. "이제 묻는 건데 말야,자네 도대체 황제를 왜 그렇게 열심히 한건가?모험같이할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단 말야?" 얀은 시라니안의 물음에 쓴웃음을 지었다.당시 황위를 잇지 않고 유나와 여생을 보내겠다고 버티던 얀은 전대블랙팬텀단장 카오스가 방해가 되는 유나를 암살하겠다고 협박하자 어쩔수없이 따라나섰다.유능한 마법사였던 시라니안을 함께 데려온 것은 언젠가 유나를 찾아서 도망가려는 속셈이었다.그러나 끌려와 자리를 마주한 이미 죽음을 앞둔 아버지칼대왕의 호통에 얀은 마음을 바꾸지 않을수 없었다. "이놈!네놈은 도대체 세상을 돌아보면서 뭘 본거냐?네놈이 아무리 황자로 태어난 운명을 한탄해도 네가 그 한탄하는 황자한명을 위해서 바깥에서는 수많은 백성들이 배를 곯고 있다는 걸 보지 못한 게냐,네놈을 차기황제로 지명한 건 모든 능력과 조건이 네가 황제에게 알맞기 때문이다.네가 황제자리를 거부함으로 인해서 너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네 동생들이 즉위해서 백성들이 받는 피해는 생각하지 못했느냐?네가 받아온 특권들이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그것들 하나하나는 보통 백성들은 꿈도 꾸지 못할 것들이다.그것들이 없었다면 너는 그 즐거웠다는 모험여행을 위한 실력조차 쌓을수 없었다.최소한 네가 어려서 받았던 그 특권만큼의 역활을 해내야 하는건 황족으로서의 의무야!귀족들이란 어차피 권력투쟁에 뛰어드는 것이 필연이고 특권을 누리고 있는 이상어떤 꼴을 당해도 자신들의 책임이다.그러나 백성들에게 황가와 귀족들의 계승문제따위로 피해를 주는 건 한심한 행위다.네가 황제가 되고 나서 그 의무를 다한다면 네권리를 찾던 말던 상관안한다!하프엘프를 황후로 맞을수 없는 세상이 그렇게 싫다면 네손으로 하프엘프도 황후가 될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라!" 아버지의 유언을 들은 얀은 그후 변했다.여행을 하는동안 약간 기반이 약해진 얀대신 황위를 노리고 있던 아버지의 다섯부인중 두가문을 토벌해버리고 황제권을 강화했다.그 와중에 이복형제들조차 전혀 용서하지 않았다.황제권을 강화한 얀은 귀족제도 개혁을 핑계로 자신의 아내인 셀리아와 브룬힐트의 친정조차 공작가에서 후작가로 낮추고 자신의 친외가인 네프공작가는 앙예 백작가로 떨어뜨려버렸다.그리고 그 강화된 황제권을 이용한 국가개혁을 시작하여 아버지칼대왕이 기초만 잡아놓은 국가를 대륙 최강의 강국으로 만들었다.모험을 같이 하던 시절의 얀의 모습에선 상상할수 없었던 냉혹한 모습에 시라니안도 질릴 정도였다. "글쎄,아무래도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때문이었던 것 같아.황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나의 의무라는......그렇게 유나를 데려오고 싶거든 하프엘프도 황후가 될수 있는 나라를 황제가 되어서 만들라는 말에 오기가 나서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었어.그런데 나중엔 나도 모르게 대륙통일이란 목표를 향해서 치닫고 있더군." 시라니안이 그 대답에 쓴웃음을 지으면서 술잔을 내밀자 얀은 받아들여서 단숨에 들이켜버렸다.뜨거운 술기운조차 지금의 얀에게는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아크녀석은 그럼 뭐가 목적일까?" 시라니안의 질문에 얀은 갑자기 슬픈표정에 입가만 미소로 바뀌는 기묘한 표정을 지었다. "혹시 내가 아버님말에 오기가 난 것처럼 그놈도 내말에 오기가 난건 아닐까?" "뭐라고 했는데?" "그렇게 황제로 할 목표가 없으면 대륙곳곳에서 너 좋아하는 여자들이나 찾아내서 호색황제라는 명성이라도 날려보는건 어떠냐고 했지." "뭐!?" "그런데 황제가 되기도 전에 벌써 그목표를 채운 것 같아,지금있는 여자들이면 그 목표충분한것 같지 않나?" "모험다닐때부터 농담 썰렁한건 여전하구만,저렇게 여자만 좋아하다가 나라를 말아먹으면 어쩔려구?" 시라니안의 질문에 얀이 고개를 저었다. "여자를 좋아하는거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아.대부분 여자를 좋아해서 무능한 군주로 이름을 남긴 자는 여자들에 끌려다니는 타입들이지.그리고 여자들때문에 일을 제대로 못한 것들이고,아크는 여자가 그렇게 많아도 저번에 이지스를 찾아온이후 내 제황학수련을 잘 따라오고 여자들도 아크의 행보에 방해가 된적이 없었네,오히려 도움이 되면 되었지." 시라니안이 못 말리겠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대답했다. "뭐 나야 사라그아이도 좋다니 할말이 없지만서도.......잭슨딸까지 이번에 손에 넣었다면서?" "인제 옛날의 모험파티들은 다 한가족이 되었구만 그래." "나참 이걸 웃어야돼,울어야돼?그런데 아크가 끝까지 그 마법사라는 놈을 추격하겠다는데 괜찮을까?" "인제 그건 별로 걱정안해도 될거야,로푸스5세로서는 가까스로 부패한 대귀족들을 숙청하고 나라를 바로세울 기회를 잡았는데 이제 유리아와 시비거리가 생기는건 별로 바라지 않을 걸?유리아에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가 있는걸 걱정하기보단 확실한 자기국가의 기반을 잡는게 그들로서도 이익일테니까.그걸위해선 그자신도 불안요소인 9써클흑마법사를 처리하기를 바랄거고 그자를 해치울수있는 아크와 그 부인들에 대해서는 차라리 협력을 할걸세,우리입장으로서도 아크에게 원한을 가진자가 살아있다는건 껄끄럽고." 같은시각 대륙반대쪽에 있던 아크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결국 이번 여행에선 꽤 잘난척은 했지만 남들이 준비한 장기판위에서 놀아난 격이군." 이지스탐색후 1년동안 아버지얀에게 제왕학을 배워온 아크는 결과를 살펴본후 로키안의 정치적인 목적에 상당수 이번회담이 이용되었음을 느낄수 있었다.물론 로키안황제는 카르베니안에 대한 좀더 자세한 부분은 몰랐으므로 자신이 완전히 아크를 농락했다고 생각할 것이다.만약 카르베니안을 그냥 두었다면 황제들이 생각한 것이상으로 큰일이 벌어졌을테니 결과적으로는 잘된일이라고 자위하면서도 기분이 더러웠다.아까 마법통신으로 날라온 본국에서의 지령도 이런 기분을 더하게 만들었다. <이제 남은 회담에서 우리의 요구조건을 강하게 밀어붙여라.저들이 약점을 잡힌 셈이고 로키안은 이번의 귀족숙청을 마무리지어야하고 플로린은 자국의 황위계승에 따른 혼란을 빨리 정리해야하기 때문에 웬만한것은 양보할것이다> "아들을 오늘 처형하면서도 챙길건 최대한 챙겨먹겠다 이거지,참 대단해......." 그다지 술을 좋아하지 않는 아크는 벌써 세병째의 술을 마시고 취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능력의 봉인의 해제,그이후에 참 대단했지." 그전까지 아내인 사라에게조차 자신의 성적인 바램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소심했던 아크는 그이후 너무나 변해버렸다.과거의 자신이라고는 믿을수 없도록. "뭐 원하는것은 다 차지하는 삶을 살기로 했으니 그런 능구렁이영감도 상대하는 방법을 배워야겠지.후후후....." 생각에 잠겨있는 아크의 귓가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지?" "아테나랑 엘리자베스에요." 들어온 두사람의 모습은 요염하기 짝이 없었다.얇고 새하얀 드레스는 아테나와 엘리자베스의 풍만한 몸매뿐아니라 안의 속옷까지 다 비쳐보일정도였다. "오늘 또 한단계 진보했잖아요,소드마스터에 이르렀을 때처럼 안아주시지 않을래요?" 고지식한 아테나가 이렇게 아크를 노골적으로 유혹해온건 까닭이 있었다.이번여정에 끼어있던 여러개의 사정을 파악한 아크가 의기소침해있다는 캐시의 말에 여인들이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아크를 기운나게 해주려고 합의한 일이었다. "이거이거 검이나 마법같은 건 너희들보다 못하고 그런 능구렁이짓은 그 영감들보다 못하고.....이러다 완전히 병신되는거 아냐?" 누군가 들으면 저주를 밤새도록 해댈지도 모를 아크의 뻔뻔한 푸념에 아테나가 고개를 흔들면서 외쳤다. "아니에요!아테나는 설사 그 어떤 지위에 오른다고 해도 주인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기쁜 애완동물일 뿐인 걸요.제발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테나는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몸에 걸친 옷가지를 떨어뜨려 알몸이 되었다.가벼운 침실드레스속에 걸친 속옷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녀가 알몸을 드러내는것은 매우 빨랐다.엘리자베스도 따라서 옷을 벗엇지만 속도는 아테나보다 느렸다. '아,나도 아테나처럼 저렇게 정성스럽게 주인님께 봉사하고 싶어.' "주인님,제 그곳을 감상하면서 즐겨주세요." 아테나가 공손하게 아크에게 절을 하고는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븕히면서도 자신의 유방을 양손으로 감싸 돋우면서 자신의 다리를 벌려 은밀한 곳을 스스로 내보였다.엘리자베스역시 아테나를 따라하자 오랜시간의 검사의 수련으로 탄력과 건강미가 넘치는 두개의 아름다운 알몸이 자신의 모든것을 아크에게 내보이고 있었다.비록 소드마스터는 아니었지만 성기사에 소드익스퍼트최상급까지 수련을 마친 엘리자베스는 앞으로도 수명을 마치기 10년전까지는 이런 젊음을 유지할 것이었다. 두 미녀의 활짝 버린 다리사이로 가각 은발과 금발의 매끄럽고 탐스러운 음모가 수풀을 이루고 있었다.두 사람은 유방을 감싸고 있던 손을 내려 스스로 자신들의 갈라진 틈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꽃잎을 벌리면서 다른 손으로는 수풀속에 숨어 있는 음핵을 찾아내어 스스로 자극하고 발기시키고 잇었다. 말할수 없이 자극적인 장면들이었다. "아앙,주인님....." "제발 안아 주세요."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되어 졸라대던 두 미녀는 이제 느긋이 침상에 누워 있는 아크의 다리에 매달려 꽃잎을 비벼대면서 매달리고 있었다.이따금 가슴께로 올라와 지긋이 아크의 가슴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아크는 빙긋웃었다.지금 이들이 이러는 것은 자신들의 욕망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서운 권력투쟁의 일면에 질려버린 자신을 복돋우려는 나름대로의 노력인 것이다. '그래,내가 이제 와서 형을 죽게 했다고 괴로워한다고 뭐가 바뀌지?내앞길을 막는 것이라면 뭐든지 용서하지 않겠어,그깟리치마법사든 아니면 로키안의 황제라는 능구렁이늙은이던간에 말야,그리고 손에 넣은 것은 결코 놔주지 않을 거야!' 속으로 다짐한 아크는 자신에게 매달리는 아테나와 엘리자베스를 끌어안으면서 둘의 아름다운 입술을 번갈아 탐닉했다. "아앙" "하아아" 둘은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열렬하게 아크에게 응했다.아크의 혓바닥이 자신들의 입안을 탐닉할때마다 열심히 아크의 침을 빨면서 자신들의 것을 아크에게 보냈다.아크는 두 미녀와의 입맞춤을 즐기면서 손길로는 아테나와 엘리자베스의 풍성한 몸매를 이곳저곳 만지면서 그 볼륨을 즐겼다. "아주 좋아,너희들은 아주 쓸만한 성노들이야,그렇지?" 아크의 거친 말에 아테나와 엘리자베스는 오히려 아름다운 얼굴에 미소를 띠면서 응석을 부렸다. "맞아요,아테나는 주인님의 기분을 좋게 해드리는 것이 즐거운 애완동물인걸요." "엘리자베스는 아직 미숙하지만 열심히 배울께요.주인님이 원하시는 장난감이 될께요." 아크가 엘리자베스의 탱탱한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그위의 유두를 꼬집었다. "아앙,주인님 엘리자베스의 젖가슴 더 세게 주물러줘요." "후후,아무리 결혼이 허락된 교단이라지만 신께 바쳐진 성기사가 이렇게 음탕해져도 되는 거야?" 아크의 심술궂은 질문에 엘리자베스가 몸을 비비꼬면서 대답했다. "아아앙.......전쟁의 신께는 제가 죽은 후 영혼을 발할라에 바치고 영원히 신의 전사가 되겟다고 맹세했는걸요,그러니까.....제 몸은 제가 사랑하는 분께 드려도 괜찮을 거에요,아아앙!" 가슴을 만지다가 아래로 내려가 아테나와 엘리자베스의 꽃잎을 더듬던 아크의 손길이 두사람의 음모를 손가락끝으로 잡아당기자 두사람이 동시에 비음을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크가 그녀들의 음부를 애무하던 손을 떼자 두사람은 탐스럽고 새하얀 엉덩이를 아크에게 들이댄채로 아크의 발끝에서부터 시작해서 혓바닥으로 천천히 빨아가면서 올라오기 시작했다.아크의 발가락사이에서부터 시작해서 정성스럽게 빨면서 올라오던 두사람은 아크의 다리에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탄려글 자랑하는 자신들의 유방을 눌러대면서 서서히 올라왔다. "아아,주인님.아테나는 언제나 당신만의 소유물이에요." "엘리자베스는 정말 충실한 주인님만의 노예가 되고 싶어요,제발 마음껏 다뤄주세요." 음탕한 말을 스스로 내뱉으면서 애무에 한껏 달아오른 아크의 물건에 입술을 가져간 두사람은 튼튼하고 뜨거운 감각을 한껏 느끼면서 정성스럽게 핧고 빨았다. - 츄우 츄우욱 힘차게 뿜어나온 아크의 정액이 두사람의 얼굴을 적셨다.서로의 얼굴을 적신 아크의 정액을 핧아먹으면서 아테나와 엘리자베스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기분좋게 사정한 후 두사람이 혀로 자신의 물건을 깨끗이 하고 있는 것을 즐기던 아크는 문쪽에 대고 소리쳤다. "루시 왜 들어오지 않는거야?" 아크의 말에 문앞에 서있던 루시가 방문을 열고 안으로 쭈뻣쭈뻣 들어섰다.언제나 안정되어 있던 루시답지 않은 태도였다. "주,주인님......." "이쪽으로 와." 아크의 명령에 머뭇거리면서 루시는 침상으로 다가섰다.다가온 루시를 끌어안으면서 아크가 속삭였다. "루시는 나는 외증조할아버지보단 역시 못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건가?" 루시는 울음을 터뜨리며 아크의 품속에 파고들었다. "으아앙!그런게 아니고요.주인님,감히 그자식이 주인님 앞에서..........." 울먹이면서 말을 더듬는 루시의 옷을 벗기면서 아크가 말을 이어갔다. "쯧쯧,그때 아켈라오스한테 그랫다면서 자위기구따위는 신경쓸것 없다고,그런데 내가 그깟 해골바가지 따위한테 질투를 할것같아?" 아크의 말에 루시는 이미 드러난 알몸을 아크에게 부벼대면서 파고들었다.어느새 아크의 손가락은 루시의 부드러움과 탄력을 겸비한 엉덩이사이를 지나 그녀의 음모의 수풀속으로 들어가 그안의 동굴안으로 파고들었다.아크의 따듯한 체온을 느낀 루시의 몸은 차츰 달아오르고 있었다. 왼쪽에서는 아테나가 잘 단련된 소드마스터의 튼튼한 근육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팔을 아크의 허리에 감으면서 목덜미를 핧고 있었다. "저희들도 잊지 말아주세요,주인님." 오른쪽에서는 엘리자베스가 탱탱한 젖가슴을 아크에게 눌러대면서 아크의 귓볼을 혀로 핧아댔다. "아앙,저희를 잊어 버리면 싫어요." 아크에게 보지를 애무받고 있던 루시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아크의 품속으로 파고들면서 그 부드러운 젖가슴을 아크의 가슴에 비벼댔다. 잠시후 아크의 명령이 떨어졌다. "자,다 사이좋게 엎드려봐,금방 기분좋게 해주지." 아크의 지시에 세미녀는 달라붙어 있던 하얀알몸을 떼고 엉덩이를 아크에게 들이댄채 침대끝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아크의 물건에 대한 기대감에 세사람은 그곳이 젖어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세하얀 3쌍의 언덕이 먹음직한 먹잇감처럼 아크ㅇ의 앞에 줄지어섰다.아크는 군침을 삼키며 그 먹잇감들의 앞에 섰다. "자,기다리기 지루할테니까" 아크가 아테나와 엘리자베스에게 차례로 바이터를 강도를 중으로 해서 박아넣었다.건강한 빛깔의 주름사이로 파고들어간 바이터가 진동하기 시작하자 여인들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질속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 "아아앙...." "아아...." "먼저 가버리면 곤란하니까 강도는 중으로 해둘께,먼저 가버리면 안아주지 않을꺼야." 쾌락에 떨면서도 아크의 말에 둘은 달아오르지 않기 위해 애썻다. 둘에게 바이터를 박아둔채 아크는 루시에게 다가섰다.아크에게 내민 탐스러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릴때마다 그 새하얀골짜기 사이에서 배어나오는 음란한 기운이 방안을 채우는 것 같았다. "자,넣어줄테니까 그깟 해골바가지에 대한 기억은 잊어버려." 여인들의 애무로 다시 살아나있던 물건을 루시의 엉덩이사이의 골짜기로 집어넣은 아크는 이미 자신의 애액으로 푹젖어있는 루시의 꽃잎사이의 골짜기안으로 푹 집어넣었다. "아아,주인님." 부끄러운듯 늘어져있던 양꽃잎이 옆으로 벌어지면서 아크의 물건을 더욱 깊숙이 받아들였다.아크의 물건이 파고들어올때마다 루시의 새하얀 알몸이 떨리고 있었다.탱탱한 젖가슴이 침상에 눌려 짜부러질것만 같았다. "으흠,오늘은 조임이 더 좋은 것 같아." 자신의 애액으로 푹젖어 있으면서도 루시의 동굴은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꽉 죄였다.아크는 달라붙어 오는 질벽을 뜯어낼듯이 천천히 루시의 안으로 돌진해갔다.루시의 얼굴은 쾌감으로 젖어가면서 아크의 물건을 더욱더 꽉 조였다.아크의 물건은 금새 뿌리까지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앙.....주인님,숨이 막힐것 같아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루시의 손은 어느새 꽉쥐어진 손톱이 살속으로 파고들것 같고 전신이 땀으로 목욕을 한것같았다.자신의 꿰뚫는 물건의 쾌감에 루시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루시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쥔채 아크의 물건은 왕복운동을 계속하면서 활짝열린 루시의 골짜기를 정복하고 있었다.안쪽 깊이 아크가 찔러올때마다 밑으로 늘어진 루시의 탄력좋은 유방이 파도치듯 흔들렸다. "자,이제 그런일같은 건 잊어버리는거야,루시" 자신의 보지를 꿰뚫고 있는 아크의 물건이 내고 있는 찌걱대는 소리가 루시의 귀를 파고들면서 더욱더 달아오르게했다.루시는 환희의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에게 감사했다. "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루시의 쾌감에 찬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면서 엉덩이가 높이 올라갔다.아크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리는 루시의 움직임이 격렬해지면서 골짜기의 조임도 더욱더 강해졌다.그 쾌감에 달아오른 아크의 자지가 루시의 안쪽 깊숙이 파고들면서 부풀어올랐다.절정을 몸으로 예감한 루시의 동굴안점막이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일것처럼 흡인력을 발휘했다. "아아........." "간다,루시!" 루시의 동굴을 꽉 채우고 있던 아크의 물건이 폭발하면서 그안을 하얗고 뜨거운 정액이 가득채웠다.절정에 달한 루시의 하얀 나신이 막 낚아 올린 물고기처럼 꿈틀거렸다. "루시,가버린건 좋은데 여태 기다리고 있는 두사람을 위해서 물건을 좀 세워주지 않겠어?" 축 늘어진 루시에게 아크가 물건을 들이밀자 루시는 입을 벌려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자신과의 애액의 흔적을 혀로 감아 깨끗이하기 시작했다. '이 해골바가지 자식,주인님께서 저렇게 말해주시긴 했지만 잡히기만 해봐,소멸시키기 전에 생각할수 있는 온갖고통은 다 가해주겠어.' 루시가 속으로 이런 다짐을 하고 있을때 다른 방의 여인들도 한을 씹고 있었으니....... "엘리스언니,왜 그래요?" 앤이 볼이 잔뜩 부어 있는 엘리스에게 물었다.원래 호빗인 앤은 실제로는 인간들의 여인들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호빗답게 어려보이는 동안의 얼굴인데다가 본인도 아크가 어린취급을 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모두를 언니라고 불렀다. "푸우,앤,좀 들어봐요,대충 오늘 날짜정도면 큰 변동만 없었으면 원래는 저랑 파린,카미쯤 차례였다고요." 원래 아크가 여인들을 안는것은 자기맘대로기는 하지만 보통 어느정도는 못해도 4~5일에 한번정도는 차례가 돌아오도록 기회를 주는 편이다.좀 밀렸다 싶으면 그 무한정력을 이용해 하룻밤에 9~10명정도를 한꺼번에 안아버리는 집단난교로 메꿔버린다.상인인 엘리스는 원래 이런 종류의 숫자계산에 강한 편이고 이런 거 세는 감각도 당연히 좋다. "앗,그랫나요!" "그러고 보니 오늘쯤....." 파린과 카미가 동의하자 엘리스는 더욱더 울상을 지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테나는 그검보라는 것때문에 한차원높은 경지를 이룬 기념,엘리자베스는 아버지의 원수를 놓친 위로,루시는 오늘 그수모를 당한 위로때문에 자연스럽게 차례가......우우우......." 이마에서 땀방울을 흘리면서 옆에서 신디아가 위로했다. "호.호.호.정 그러면 그냥 끼워달라고 그러지 그러셨어요.주인님은 한둘정도 더 붙어도 괜찮으실텐데요." "어떻게 그래요!내색은 안 하시지만 오늘 형님집안이 숙청당한 것하고 여러가지 사정들때문에 기분이 그리 안 좋으신 것 같던데요,직접 안으시겠다면 몰라도......" 옆에서 파린도 끼어들었다. "그러고 보니 이게 다 그 망할놈의 해골바가지때문이군요.그놈을 잡기만 하면 그냥 소멸시키지 말고 고통을 있는대로 맛보게 해주자구요." "그래요,저도 갖가지 고문기구를 잔뜩 만들어놓을께요......." 엘리스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의 차례가 밀렸다는 걸 안 카미가 이를 부드득갈면서 대답했다. "저어.....리치는 언데드라서 물리적타격에는 고통안받는데요?" 옆에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앤이 지적하는 모순점에 파린이 고개를 저었다. "용언으로 고통을 인식하게 해준다음 괴롭혀주면 되요." "으흠,그러면 나도 낄께,앤하고 나하고 빙계주문하고 화염계주문으로 번갈아 얼렸다 녹였다 해주고....." 오늘은 아테나의 활약때문에 비중이 적었던 것 같아 심통이 나있던 사라도 끼어들었다.첫째와 둘째부인,거기다 아크와 어릴때부터의 인연에 검사와 마법사라는 차이때문인지 질투는 아니었지만 사라는 아테나와는 유독 경쟁심을 보였다. "손가락끝에서부터 천천히 망치로 부숴주겠어......." "오라블로우로 아주 조금씩 아작을......" "언데드술법으로 천천히....." "화살과녁으로 삼아주면...." 카르베니안을 어떻게 고문할까 머리를 굴리고 있는 그 섬뜩한 모습에 캐서린이 식은땀을 흘리면서 불쌍하게도 저 무서운 여인들의 저주의 대상이 된 카르베니안에 대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한편 겨우 빠져나간 카르베니안은....... "으아아악!" 로키안의 대표적인 부패영주의 하나인 까드란 후작은 공포에 질려서 도망가다 결국 잡히고 말았다.엘프농장(전회설명참조)경영으로 공작가만큼의 수입을 자랑하던 그는 갑자기 찾아온 웬 해골 마법사때문에 파멸을 맞이했다.다짜고짜 엘프농장안에 나타나서 안에 묶여 있는 엘프들을 닥치는대로 생명력을 빨아들이던 해골마법사는 그를 없애려고 덤벼드는 병사들과 마법사들,그리고 뒤이어 그의 성안에 뛰어들어 그의 가족들까지 모조리 생명력을 빨아들이고 이제 자신에게도 덤벼들었다. "사,살려......으으으으......." 까드란후작의 머리를 움켜쥔채 용서없이 행해진 뱀파이어릭터치마법이 그의 생명력빠져 빨아들였다.삽시간에 까드란후작은 뼈만남은 시체로 변해버렸다. - 크으으,트,틀렸다.생명의 용기에 전달된 상처가 너무 커,아무리 생명력을 빨아들여봤자다.으흐흐.........수천년의 한이 이렇게 끝나야 한단 말인가,그 호색한 때문에? 카르베니안은 이제 자신이 살아날 방법이 없음을 깨달았다.이제 소멸을 피할 방법은 없다.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생명의 화로를 움켜쥐며 그는 다짐했다. - 비록 이렇게 파괴되긴 했지만 이안에 든 마력은 아직 남아 있다.이렇게 된 이상 비록 실패작이긴 하지만 이 마력을 동력원으로 해서 '그것'을 움직이고 말겠다!그것이라면 비록 실패작이긴 해도 마왕급에 준하는 능력을 보여줄터,내 모든 염원을 망쳐놓은 댓가를 치뤄주고 말겠다,아크,각오하고 있어라!네놈과 네 계집년들은 꼭 길동무로 삼고 말겠다! <엘리고르의 홀> 아직 물질계에 하이엘프,피닉스,자이언트등의 여러가지 고종족들이 함께 살고 있던 창세력때에 주신들과 고종족,주신들에 반기를 든 마신과 그들의 편을 든 일부 고종족과 마물간에 벌어진 신마전쟁때에 신을 제외하고는 가장 강력한 종족이었던 드래곤들에게 애를 먹던 마신들은 부하인 72마왕중 엘리고르에게 드래곤의 정신을 지배하는 홀을 만들어주고 드래곤의 지배를 시도했다.결과는 엘리고르의 경우는 드래곤의 고룡을 한꺼번에 다섯까지 지배할수있는 능력을 보였고 그 부하들이 사용할때는 사용하는 자에 따라 조금 달랐다.드래곤을 지배하는 능력외에 이미 영혼이 빠져나간 시체를 언데드로 만드는 능력도 있다.이것의 존재를 안 태양의 신 후리온이 엘리고르에게 직접 맞서서 엘리고르를 소멸시켜버린 후(마왕이란 마신의 부하급으로 신급보다 격이 떨어진다)엘리고르의 홀은 또하나의 마왕인 라합에게 맡겨졌는데 라합은 마왕간에는 서로의 이름을 존중한다는 원칙때문에 이것과 짝을 이루는 몰렉의 인장과 함께 보관만 하고 있다가 마계와 계약을 맺고 마신의 물질계강림을 시도한 마도력의 마도문명의 마법사들에게 선물로 주었다.드래곤외에 다른 생명체를 지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살아있는 생명체가 이것을 사용할 경우 점점 자신도 모르는 새에 언데드화한다. <몰렉의 인장> 마신의 부하인 72마왕중 몰렉의 물건이다.어떤 언데드건 모두 지배할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고 범위는 몰렉이 사용할경우에는 모든 언데드를 지배할수 있고 그외는 소유자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단 엘리고르의 홀때문에 언데드가 된경우는 능력에 상관없이 몰렉의 인장으로 지배할수 있다.역시 몰렉이 신마전쟁도중 신들에게 소멸당하면서(신마전쟁때 72마왕중 절반이 소멸해서 실제로 남아있는 마왕은 36마왕뿐이다)라합이 맡아 가지고 있다가 마도문명의 마법사들이 마계와 계약을 시도할때 물질계로 오게 된다. <피닉스의 단지> 어떤 물건이나 생명체의 일부를 담아두면 만약 본체쪽이 죽거나 소멸당할 경우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부활시켜준다.부활의 시간은 그 일부가 어느정도의 양이냐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본체에 당한 타격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진다.예를 들면 머리카락을 보관했을 경우는 부활에 수천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팔이나 다리등 중요한 신체를 넣어두었다면 부활의 속도가 빨라진다.어떤 존재건 단 한번만 가능하다. <생명의 화로> 신마전쟁이후 물질계는 세계가 창조될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파괴되었다.대신 쥬피터는 이제 생명력이 약해진 물질계에 존재하기는 너무 강력한 고대종족들을 모조리 신계로 불러올렸다.지상에 남기를 원한 드래곤들은 대신에 종족번식의 능력을 약화시켜(성욕을 약화시키는 것과는 다르다)그들보다 나약한 종족들보다 헐씬 작은 숫자만 유지할수 있게 만들었다.그리고 신들의 신력을 담을수 있는 생명의 화로에 17주신의 신력을 일부씩 모아 담은 후 지상에 남은 종족들에게 자신의 지역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데 쓰게 했다.전설에 따르면 다른 모든 종족들은 자신의 영역의 생명력을 부활시키는데 이 생명의 화로를 정해진 만큼만 사용했지만 마지막으로 인간들의 차례가 왔을때 인간들은 지나친 욕심을 부려 생명의 화로가 한계까지 달아오르도록 해버렸기 때문에 기운은 죽음의 기운으로 바뀌어 버렸다.결국 당시의 드래곤로드가 나서서 이 죽음의 기운을 냉기로 바꾸어 북쪽으로 몰아넣어버리고 생명의 화로는 기능을 정지시켜 버렸다.생명이 살수없는 극한지인 아이스랜드는 바로 이때의 일때문에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그 후 생명의 화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이물건을 인간들은 자신들의 욕심에 대한 거울로 보관하고 있다가 마도력때 신에 대한 경외심이 점점 없어지면서 결국 행방이 묘연해졌다. ps.위의 물질고유의 진동이란 과학에서 분자,원자의 관계를 제 멋대로 마나의 방식으로 설명해 봤습니다.물론 환타지세계의 사람들은 분자와 원자라는 개념을 사용안하지만요.좀 억지성이 보이더라도 이해해주시길 ^^ 아테나에게 주어지는 호칭은 처음에 소드퀸으로 하려다가 동명의 소설이 판타지소설이 있어서 포기하고 다시 검후라는 호칭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이미 사용한 소설이 있더군요.결국엔 좀 여자한테는 안어울리는 검제로 했습니다.그런데 그것도 생각해보니 이미 사용이 되었더군요.소드엠퍼러에서요.전부다 이미 읽어본 소설인데 왜 막상 사용할때는 기억이 안났는지.......ㅠㅠ,결국 마법설정같은것도 여기저기서 가져다 뜯어고친거고해서 그냥 검제로 했습니다. H씬에서 관장씬이 나오니 이런 장면을 싫어하시면 그냥 넘겨주세요.^^ 20.겁없는 자매 대륙을 여러가지 충격으로 휩쓸었던 유리아와 로키안의 양대제국의 대숙청이 있은 후 대륙평화회담은 비교적 일사천리로 끝났다.유리아는 넥슨의 외가인 군터후작가를 포함한 넥슨과의 결탁이 의심되던 세력 4개가문 3천명의 인원이 처형당하고 여자들은 노예가 되었으며 로키안에서는 최종적으로 12개가문 3만2천명이 처형당하는 것과 함께 여자들은 마찬가지 운명에 처했다.워낙 전격적으로 변한 상황때문에 대유리아동맹국들은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제대로 대처할수 없었고 결국 다음과 같은 조약이 새로 체결되었다 1.유리아는 대유리아동맹각국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대신 대유리아동맹은 동맹이 아닌국가와 유리아의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2.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의 쿠안분지와 마르키안군도영유권을 인정한다. 3.힛타이트는 유리아서부에 대한 자국부족의 약탈에 대한 책임을 가진다. 4.불법적인 이종족노예가 발각될경우 전대륙의 모든 공적임을 인정한다. 동맹의 주축인 로키안과 플로린이 제대로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에 빨리 처리된 이 조약은 전적으로 유리아쪽에만 유리하게 체결된 불평등조약이었다. 1항의 경우 유리아는 동맹각국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은 말만 번드르르할뿐 유리아가 실질적으로 군사적행동을 취하는것에 대한 강제력이 전혀 없었고 뭣보다 여태 유리아동맹은 설사 대유리아동맹이 아닌 국가라도 유리아가 공격할경우 개입권을 갖는다는 조항이 삭제되어 유리아에 대한 대처에서 즉응성이 떨어지게 되었다.담당자는 전 대륙이 대유리아동맹으로 묶여 있는 현실때문에 안심하고 유리아의 주장을 들어주었지만 이것은 아크가 즉위한 후 벌어지는 대륙통일전쟁에서 유리아가 대유리아동맹에서 탈퇴한 중소국가에 대한 병합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된다. 2,3,4항은 대유리아동맹에서 원래 명분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아무 제한사항을 걸지 못함으로서 역시 대륙통일전쟁에서 유리아의 명분쌓기에 도움이 된다.거기다 4항에도 불구하고 동방국가의 귀족들의 이종족노예선호취향은 바뀌지 않아 이들을 증오한 이종족들이 전력으로 유리아를 돕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된데는 원래 평화회담을 주도하고 있던 로키안의 대대적인 귀족숙청의 영향이 컸다.고위급귀족의 60%가 토벌당한 이 대숙청에서 경험많은 대귀족들이 워낙 많이 죽어 회담을 경험이 부족한 자들이 맡게됨에 따라 노련한 인물들로 담당이 교체될 시간도 벌지못한채 유리아의 주도로 회담이 속전속결로 끝나는것을 지켜보기밖에 할수 없었다. 결국 흑마법사 퇴치는 아크일행이 주도하기로 하고 안전은 아리안교단에서 보장하기로 한후 사절단중 아크와 여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배편으로 유리아로 돌려보냈다.카르베니안을 상대하는데는 이전력들이 도움이 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여인들중에서 비전투원들은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아크와 함께 있겠다고 매달리는 바람에 그냥 함께 가기로 했다. 사실 카르베니안이 마도문명의 흑마법사였음이 밝혀진이상 드래곤들이 이제 직접 개입해도 상관없었지만 루시와 엘리자베스가 원한을 직접 갚고 싶다고 아크에게 부탁했고 아크본인도 카르베니안을 직접 처치하기를 바래서 이파티의 강력함을 알고 있는 드래곤로드도 그들에게 맡기기로 했다.인간들의 일에 웬만하면 드래곤들이 끼어들지 않는 것이 더 좋았고 좀 게으른 드래곤의 천성상 귀찮은 일을 확실해 해줄 자들이 있는데 굳이 나서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에 대한 정보를 받은 아크일행은 카르베니안이 나타났던 엘프농장에 순간이동주문으로 도착해서 그 끔찍한 광경을 확인했다. 생명력을 빨려서 미이라처럼 말라붙어서 죽은 시체 수천여구가 곳곳에 널려있는 모습은 끔찍했지만 특히 끔찍한 것은 엘프들이 족쇄에 묶인 채로 죽어 있는 모습들이었다.족쇄에 묶여서 가축들처럼 새로운 엘프노예에 생산되던 엘프들은 도망쳐보려는 시도도 못하고 카르베니안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동족의 처참한 모습을 본 이리나는 아크에게 매달려 울음을 터뜨렸다. "으흐흑,정말 너무해요,어떻게 이럴수가........." 카르베니안이 해놓은 짓보다 쇠사슬과 자살방지용도구로 구속당한채 말그대로 새로운 노예의 씨받이로 살아가다가 죽어간 동족들의 운명에 이리나는 구슬프게 울었다. 이리나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아크가 비서역활을 하고 있는 캐시에게 물었다. "왜 이런 모습을 전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거지?로키안귀족들은 이런일감추는데는 정평이 있지 않나?" 캐시가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했다.캐시의 암기력과 뛰어난 정리능력을 확인한 아크는 들어오는 갖가지정보의 모든 처리를 캐시에게 맡기고 있었다. "로키안황제는 아무래도 이번 흑마법사와 관련된 사건을 자국의 귀족들을 숙청하는데 끝까지 써먹을 생각인 것 같다냥,아무리 이종족노예가 귀족들간에는 공공연한 사실이어도 불법인 건 맞으니까 이 까드란후작가도 이런 비리를 남들한테 다 보여주고 영지를 물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냥." 아크는 로키안황제로푸스5세의 속셈에 혀를 찼다.이번 사태를 제국의 황제권강화를 위한 대귀족숙청에 끝까지 써먹으려는 듯 했다. "자,이리나,일단 이곳은 쉬기엔 너무 끔찍하고 옆마을로 가서 일단 숙소를 잡도록 하자." 이지역을 책임지고 있던 까르단후작가가 완전히 전멸해서 현재 임시로 파견된 병력이 치안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지만 이 지역은 아직도 아수라장이었다.후작가가 완전히 박살이 난 후 도적들의 살인,약탈,방화,강간이 이어져 마을도 완전히 폐허가 되다시피했다.아크일행은 일단 옆의 마인델프백작령으로 가서 쉴 생각이었다. <주인님,옆의 건물의 지하실에서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는데요?남자가 5명,여자가 2명있어요> 폐허가 된 거리를 지나다 불타서 뼈대만 남은 건물을 가리키면서 루시가 메세지 마법으로 알려주는 소식에 아크가 고개를 돌렸다.루시말고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아크와 아테나,리사도 인기척을 느끼기는 했었다. "잠깐 모두 멈추시오.저 건물 지하에 사람들이 있는 듯 하오.운좋게 생존해서 상황이 정리된줄도 모르고 숨어 있는 자들인듯한데 저들을 구해서 데리고 갑시다." 아크의 말에 로키안에서 카르베니안 추적을 돕기위해 파견된 파올리 자작은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네?뭐 저놈들이야 알아서 살아 나오겠지요,저런 놈들까지 고귀한 분들께서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지금 따로 병사들도 없는데 직접 저불탄걸 걷어내고 저놈들을 꺼내주려면 옷이 더러워집니다." 아크와 일행들은 어이가 없었다.도대체 어느 나라 백성들인데 자기가 그렇게 말한단 말인가?아크는 여태 본인이 선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단지 옷이 더러워진다고 자국의 백성들을 놔두고 가자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었다. "내 메이드들 세탁실력을 끝내 주니까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없소,어차피 직접 손을 쓰실 필요는 없으시니 기다려 주시오." 말을 세운 아크는 이리나에게 대지의 정령 놈을 불러내게 해서 불탄건물조각들을 치우게 했다.파올리자작은 어쩔수 없다는 듯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젠장!이 멍청한 놈들아,아무리 계집년들이 마음에 들었어도 집이 불타서 무너지는 것도 모르고 있냐?" 까르단 후작령의 소규모 불량배패거리들중 하나인 황소뿔파의 두목 컥스는 울화통이 치밀었다.후작령이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서 여기저기를 약탈하고 우연히 예쁜 계집애들을 발견해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부하 4명과 함께 두 자매를 돌림빵한건 좋았는데 한창 계집애들을 따먹는 도중에 건물이 무너져버려서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여기 갇히게 되어 버렸다. '치이,자기도 좋아서 뛰어들었으면서....' '혼자서 5번씩이나 해놓고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부하들은 속으로 투덜거렸으나 확실히 이 사태는 큰일이었다.이제 화재현장을 정리하기 시작하면 자신들은 도망갈 수도 없는 것이었다. "흑!쟌느,미안해,내가 약해서....." "아냐,언니는 최선을 다했는걸,언니가 아니었으면 난 지금 살아 있지 못했을 거야,그런 소리 하지마." 구석에 알몸으로 묶여 있던 각각 금발과 푸른빛머리칼을 가진 자매들이 흐느끼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몇일동안 이들에게 강간당한 소녀들은 지쳐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제기랄!이년들아,누가 너희들 청승 떠는 것 보고 싶다고 했어?에잇!" 울화가 치민 컥스는 자신들이 밤새 강간했던 자매들을 향해 채찍 세례를 날렸다.알몸으로 밧줄에 묶여 있던 자매들의 그 새하얀 피부에 채찍이 떨어지면서 뱀이 기어간것같은 븕은 채찍자국이 늘어났다. "아악!" "아아,언니....." 푸른머리의 언니쪽이 동생을 감싸서 채찍을 자신의 몸으로 받았다.그 장면에 컥스는 더 화가 치밀었다.원래 이자매들중 언니쪽은 꽤 호신술이 강하고 단검도 잘다뤄서 하마터면 5명이나 되는 자신의 패거리들이 패할뻔했다.그러나 운좋게 장님인 동생쪽을 인질로 잡은 덕에 겨우 잡을수 있었지만 자신들을 애먹인 언니쪽에 대한 감정으로 억지로 3P를 시키기도 하는등 특히 잔인하게 괴롭혔다.이 언니쪽을 괴롭히느라고 시간을 끌지만 않았어도 이런곳에 갇히지는 않았을거라는 쓸데없는 후회가 일었다. '좀 옷차림은 허름했지만 말야,기품있는 태도하며 평민은 아닌게 틀림없어,그렇다면......' 그래도 두목답게 머리를 굴린 컥스는 이 자매들이 평범한 신분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복장은 조금 허름했지만 기품이라는 것이 뭔가 달랐다.아마도 혼란스러운 상황때문에 신변에 문제가 생긴 귀족가의 여인들일 것이었다.그럼 자신들이 구조되고 정체가 탄로나면....... "젠장,할수없다.이계집년들은 죽여서 땅에 파묻는다.그리고 구조되면 우리는 그냥 도적들을 피해 지하실에 숨은 사람들로 위장하는 거다." - 콰앙 컥스의 말과 동시에 천장의 입구가 열리면서 지하실안으로 빛이 쏟아져들어왔다.동시에 갑옷을 입은 기사한명과 핑크빛로브의 여마법사,녹색머리의 엘프,여기사등의 인원이 쏟아져 들어왔다. "인제 그런 위장은 좀 힘들것 같지 않나?" "그,그게......." 히죽 웃으면서 자신들을 쳐다보는 아크의 말에 컥스는 어떻게 자신들의 말을 들었을까 하는 의문보다는 죽음의 공포가 밀려왔다.원래 아크는 놈으로 위의 건물잔해들을 치우면서 동시에 바람의 정령 실프를 안으로 집어넣어 안의 상황을 살폈는데 갇혀있는 자들이 강도들과 인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안에서 눈치채지 못하도록 사일런스주문을 걸고 구조작업을 마친후 갑자기 나타난 것이었다. 컥스는 마음을 다잡았다.이렇게 된 이상 저 계집애들을 인질로 삼아 탈출해보는 것이다.어차피 귀족여인을 강간했으니 자신들은 잡히면 그대로 사형이다.그의 눈짓을 받은 부하들이 여인들을 잡으려고 했으나 ..... "헉!" "으윽!" 어느새 아테나와 리사가 묶인 여인들의 옆으로 와서 앞을 막아서고 달려드는 조무라기들에게 한방씩 먹여주었다.최강의 전사들인 소드마스터와 피스트마스터에게 불량배들이 적수가 될리 없었다. "이렇게 잔인하다니....." 이리나와 캐서린이 여인들의 밧줄을 풀어주고 회복주문을 걸어준다음 몸을 천으로 덮어주려고 했다.그중 언니쪽이 구석에 있는 자신의 소지품중에 단검을 집어들고 컥스와 부하들을 묶고 있는 쥬디와 샐리에게로 다가왔다. "그놈들,저한테 맡겨주세요." 여인의 눈길이 웬지 불안했으나 그녀의 심정을 이해한 쥬디와 샐리는 옆으로 비켜났다. "사,살려......" "이 자식,죽어엇!" 웬지 멍한 눈초리로 컥스를 쳐다보던 여인이 컥스의 전신을 칼로 마구 난도질대기 시작했다.살점이 조금씩 저며지는 고통에 컥스는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이새끼,죽어엇!" 컥스뿐아니라 동료4명을 모두 같은 꼴로 만들고 나서도 여인은 분노가 식지 않은 채 그들의 숨이 끊어진 시체에 칼질을 해댔다. "이익,이이익!" "그만둬,이 놈들은 모두 죽었어." 결국 아크가 끼어들었다.이놈들을 동정할 생각은 없었지만 여인이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 같아서였다. "쟌느,이런 꼴을 당하게 만들다니,정말 미안해." "그런 말 하지마,언니." 다시 서로를 끌어안고 흐느끼는 두 자매를 아크일행이 위로한 후 매직포켓에서 새옷을 꺼내 입혀주었다.(무한수납매직포캣안에는 언제나 여인들을 위한 옷 수백벌이 취향과 사이즈별로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아크일행과 함께 나온 아가씨들을 본 파올리 자작의 눈빛이 변했다. "저,전하......이들은......" "저 밑에서 강도들에게 잡혀있었더군요.잠시 제가 보호하겠습니다." "이제 흑마법사를 쫓아가야 하는 전하께서 그런 자잘한 일들까지 신경쓰실 필요있습니까?제가 맡겠습니다." 파올리의 태도에 아크는 부아가 터졌다.아까는 모른척하고 지나가려다가 여인들을 보고 덤벼드려는건가?여색때문이라는게 뻔히 보여서 자신도 스스로 호색가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 태도에 퉁명스럽게 대하지 않을수 없었다. "내 부인들이 아무래도 여자들을 보살피는데는 낫지 않겠소?그러실 필요없소이다." "그,그것이......." 그를 무시하고 떠나버리는 아크일행을 바라보면서 파올리자작은 속으로 절규하고 있었다. '이,이걸 어쩌지?그분께 빨리 알려야 해,어떻게 이런 일이.......' 근처마을들은 완전히 쑥대밭이 된 까르단영지에서 몰려온 피난민들로 북적대고 있었다.그래도 주변의 인심을 진정시키기 위해 파견된 마이톤 백작이 아크일행에게 숙소로 가장 고급호텔의 한층을 통째로 제공해주었다. "아무래도 여기는 단순히 그자리에서 피하기 위해 순간이동했던 장소에서 우연히 생명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난리를 피운것뿐인듯한데 말야." "일단 놈이 아무리 생명력을 보충해봐야 오래살아봐야 2달정도에 불과해요.그것도 생명력을 하루도 쉬지 않고 보충할경우에 한하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한달정도에요." 루시의 설명에 아크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놈이라면 자신의 상태는 자신이 더 잘 알거야.그런데도 결사적으로 도망간건 뭔가 믿는게 있다는거지.놈이 마지막발악으로 무슨 미친짓을 벌일지 몰라,자멸하길 기다릴수는 없어." "그럼 역시 최초생각대로 렉스후작가쪽으로 가보는게 어떨까요?렉스후작가와 연관이 있었으니 어쩌면 그쪽 영지에 단서가 남았을지도....." "차라리 루시 언니가 예전에 잡혔던 카르베니안의 옛날 본거지쪽으로 가보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3천년전의 건물이 험준한 산속에서 아직도 유지되고 있을까요,차라리 렉스후작가쪽을 먼저......" 아크와 여인들은 렉스후작가쪽과 3천년전의 카르베니안의 본거지둘중어느쪽을 먼저 살펴볼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했다.차라리 두조로 나뉘어서 살펴보는건 어떨까 했지만 카르베니안이 숨기고 있는 패가 어떤것인지 몰라 만일을 대비해서 흩어지는것은 좀 불안했던 것이다. 내일출발하기 전에 목적지를 정해야 했던 아크와 여인들이 서로 의견을 말하고 있을때 파린이 음식을 가지고 들어왔다.여행중 루시의 훈련덕에 드디어 파린의 요리는 독극물(?)수준을 벗어날수 있었다. "주인님,일정을 짜시면서 간단히 요기할수 있게 샌드위치를 만들어봤답니다.마린양과 쟌느양이 도와주셨어요." "아,고맙군요.좀 같이 들지 그러십니까?" "아,아뇨,괜찮아요." 마린과 쟌느는 언니인 마린쪽이 유적의 보물을 발굴하는 트레져헌터로 장님인 동생쟌느를 보살피면서 유적을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한다.일단 아크일행이 당분간 보살펴주기로 했다.의외로 쟌느는 눈이 안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가사일을 매우 잘했다. 샌드위치를 모두 먹어치운 아크가 입가를 닦으면서 마린에게 부탁했다. "음,샌드위치맛이 괜찮군요,죄송합니다만 수고하신 김에 후식도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아크의 얼굴을 잠깐 살펴보던 마린이 이상하다는 듯이 아크를 쳐다보았다. "아,알겠습니다." 파린과 함께 주방으로 돌아간 마린이 챙겨온 푸딩을 맛있게 먹어 치운 아크는 이번에는 차를 부탁했다.이번에는 파린이 필요없다면서 동생과 둘만 주방으로 간 마린은 흥분한 얼굴로 동생을 잡고 흔들었다. "어,어떻게 된거야?쟌느,네가 혹시 독을 바꿔치기한거 아냐?" "아,아냐,언니 말대로 그냥 다 집어 넣었는 걸?언니,우리 그냥 관두자,어차피 우리가 그렇게 된걸 아크황자때문이라고 하는 건 억지야." "너는 상관없으니 빠져!설사 내가 죽더라도 그런 자식이 잘먹고 잘사는 꼴은 못봐." "으앙!언니,인제 언니마저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어떻게 살란 말야." 자신의 품안에 안기며 울음을 터뜨리는 쟌느를 끌어안는 마린의 귓가에 파린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가 주인님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밝혀주셔야겠는데요." 소스라치게 놀라 고개를 돌린 마린의 눈앞에는 파린의 손에는 마린이 아까맨 처음 샌드위치에 집어넣은 독병이 손안에 쥐어져 있었다. "그,그...." "두번까지는 봐드리려고 했는데 차에까지 독을 넣는건 도저히 못 봐드리겠네요.일단 저와 함께 주인님을 뵙고 설명해주시겠어요?" 마린은 주방의 식칼을 움켜쥐고 정신없이 파린에게 덤벼들었다.아크일행은 현재 대륙전체에 초강자들의 집단으로 소문이 난 집단이다.일단 저 메이드라도 인질로 잡지 못하면 자신들은 끝장이다.혹시 자신이 잡힌다고 해도 동생만은 달아나게 하고 싶었다.그래도 트레져헌터로 중간수준으로 하급용병정도의 전투력은 된다는 평가를 받는 자신이라면 메이드한명을 아크의 다른 일행이 올때까지 인질로 잡는 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아앗!" "이런이런,함부로 날뛰다니 이거 예의바르게 대접받으시기는 싫은 모양이군요?" 파린은 가볍게 손목을 쳐서 식칼을 떨어뜨린뒤 마린의 손을 등뒤로 돌려 비튼 후 제압해버렸다.안보이는 눈으로 겁에 질려 있는 쟌느의 등뒤에서 은신상태로 몸을 숨기고 있던 사이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함부로 움직이지 말아요." "그만둬!쟌느는 이일과는 상관없어!" 쟌느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사이나에게 마린이 울부짖자 파린이 차갑게 그녀의 말을 끊었다. "흥,이미 주인님의 식사에 독을 탔는데 어떻게 상관이 없다는 거죠?처분은 주인님이 정하실 겁니다." 마린은 자신의 고집때문에 동생이 또 다시 위험에 처한 것에 절망하여 고개를 떨어뜨렸다. 잠시 후 아크의 방에는 아크와 여인들이 주문으로 구속당한 마린과 쟌느를 심문하기 위해 모였다.주변에는 방해를 막기위해 사일런스주문을 쳐두었다. 원래 마린이 한 짓은 아주 어설펐다.마린으로서는 몰래 독을 탔다고는 하지만 감히 독극물의 조종이나 다름없는 블랙드래곤인 파린의 눈을 속일수 있을리가 없다.거기다 은신상태로 주변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레나와 사이나또한 갑자기 합류하게 된 그녀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마린이 탄 독은 아크의 입안에 들어가기도 전에 역시 독의 전공인 리나와 엘레나가 해독시켜 버렸고 푸딩도 마찬가지였지만 차에도 독을 타려는 행동을 보고는 파린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제압해버린 것이었다. "도대체 정체가 뭐지?" 아크일행으로선 마린과 쟌느의 행동은 아닌밤중에 홍두깨같은 것이었다.카르베니안이나 로키안에서 꾸민 음모라고는 너무 어설펐다.아크일행같은 초강자들에 대한 함정으로선 너무 수준이 낮았던 것이다.거기다 이 자매들은 도저히 전문적인 암살자의 수준으로 보기엔 무리였다.애초에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트레져헌터와 그동생이라는 말을 아크는 믿지 않았다.마린쪽은 몰라도 쟌느쪽은 단순히 병약한 수준을 떠나서 너무 귀족적인 기품이 있었다.황족인 아크에게 그런점을 속이기란 애초에 무리였다.하지만 귀족집안의 아가씨가 왜 아크일행에게 원한을 품는단 말인가?도대체 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파악을 할수가 없었다. "알게뭐야!어서 죽여,당신들때문에 내 동생의 삶은 엉망이 되었단 말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쟌느와 달리 화가 난 표정으로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있던 마린이 외쳤다.그말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하던 캐시가 얼굴을 찡그리면서 갑자기 꼬리를 꼿꼿이 위로 세우더니 물었다. "당신들 혹시 이번 흑마법사에 관련된 숙청으로 잡혀간 귀족가문중의 생존자냥?" 그말을 들은 아크는 그제서야 이들의 행동에 조금 이해가 갔다.이번 흑마법사에 관련된 로키안의 귀족숙청은 무려 3만이 넘는다.이중에서 운좋게 숙청의 손길이 닿기 전에 도망친 귀족가문의 생존자가 있을수도 있는 것이다.갑자기 고귀한 귀족에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 이들이 이번사태의 시작을 아크로 보고 원한을 가졌을 것이다. "흥,그러니까 이번 숙청의 원인이 나때문이라 이거냐?" 아크는 울화가 치밀었다.자기들끼리의 내부정치문제의 책임을 자신한테 돌리다니?결국 그들때문에 자신은 끝내 이복형과 그의 외가를 멸족하게 되어버렸는데 말이다. 옆에서 있던 이리나가 주먹을 불끈쥐고 부들부들 떨면서 외쳤다. "당신들이 그까짓 일로 화낼자격은 있는거야!" 사실 이리나는 동족들의 비참한 모습때문에 가뜩이나 기분이 안 좋았던 터였다.자기들의 욕망으로 벌어진 권력다툼으로 잃어버린 특권을 가지고 그렇게 분노하면서 엘프들을 그렇게 잔인하게 다룬 로키안귀족들에 대해 이리나는 증오심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있었다. "후후,좋아,아무리 카르베니안을 잡는 게 중요해도 너희같은 재수없는 년들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교육해주지." 잠시후 여관의 지하실에 아크가 파린과 이리나와 함께 마린과 쟌느자매를 데리고 들어섰다. "주문에 의한 구속은 좀 재미가 없지,몸이 인형처럼 굳어져 있거든." 어두운 지하실안에 들어선 아크는 자매의 구속을 풀었다.그러나 아크와 이리나의 실력을 알고 있는 자매들은 반항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자,잠깐....." 오들오들 떨고 있는 동생 쟌느를 보면서 마린이 아크에게 입을 열었다. "이일을 생각한건 나야,동생은 용서해줘." 그말에 아크는 눈빛이 날카로와지면서 마린을 쏘아보았다. "후후,독을 넣는데 협력한 년을 용서해주라구?" "쟌느는 단지....." "언니,그만둬!" 떨고 있던 쟌느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 마린의 말을 끊었다.얌전한 쟌느의 돌발적인 태도에 마린은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쟈,쟌느....." "언니,이번일을 겪으면서 언니에 비하면 난 정말 호강이란 말로도 표현할수 없게 호사스럽게 살았다는 걸 알았어.밖에서 살게 된 이상 더 이상 언니의 짐이 되지는 않겠어." 평소의 아크였다면 이런 자매애를 보면 그래도 어느정도 동정심이 생겼겠지만 잔뜩 기분이 나쁜 아크에겐 가학욕을 부추길 뿐이었다.집안의 몰락을 애꿎은 자신에게 돌린 뻔뻔한 년들의 위선으로만 보였다. "어디 저희들한테 일어난 일은 전부 남의 책임으로 돌려도 괜찮다는 년들의 알몸을 좀 구경해볼까?자,저 두년들의 옷을 전부 벗겨버려." 아크의 명령을 받은 파린과 이리나가 두 자매의 옷을 삽시간에 벗겨냈다.원래 아크가 가지고 있는 여인들의 옷들은 아크의 취향을 위해 벗기기 쉽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느데다가 아크를 암살하려한 두사람에게 파린과 이리나는 전혀 용서가 없었다.마린과 쟌느는 삽시간에 알몸이 되어야만 했다. 두 자매의 알몸은 확실히 장관이었다.비록 머리카락은 각각 금발과 푸른색이었지만 불량배들에게서 구출될때의 상처가 회복주문으로 깨끗이 치료되어 있던 두사람의 새하얀 피부는 탐스럽기 짝이 없었고 언니인 마린의 유방은 탱탱한 탄력을 가진 풍만한 살집이 잘익은 복숭아같은 느낌을 주는가 하면 동생인 쟌느쪽은 조금 풋풋한 풋과일같은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역시 싱싱하기 짝이 없었다.배는 군살이 없이 매끄러우면서도 요염한 느낌을 주면서 허리는 잘록하게 가늘어 관능미를 풍기고 있었다.다리는 언니쪽은 살이 잘 붙은 허벅지에서 종아리에 이르는 선이 건강미를 풍긴다면 동생쪽은 약간 가냘픈 느낌을 주면서도 남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느낌을 주었다.다리사이로 드러난 음부를 가리고 있는 수풀의 모습은 언니쪽은 무성하게 난 수풀같다면 동생쪽은 이제 돋아나기 시작한 새싹들같았다. 마린은 자신의 고집이 동생까지 비참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고 쟌느는 그런 언니를 애써 위로하려고 애썼다. 서로 위로하고 있는 두자매를 냉정하게 돌아보던 아크는 파린에게 명령해서 쟌느를 밧줄로 묶게 했다.파린은 쟌느의 손목을 등뒤로 해서 묶은 다음 밧줄을 앞으로 돌려 감아서 쟌느의 약간 작지만 탐스러운 유방을 한바퀴돌려묶어 도드라지게 한후 다시 쟌느의 사타구니깊숙이 집어넣어 하반신을 묶은 다음 남은 끝을 모아 매듭을 만들어서는 얼마전에 처녀를 잃은 쟌느의 균열안에 파묻었다.이물질이 자신의 질안에 삽입되는 감각에 쟌느는 몸서리를 쳤다. "그만둬!그런 모욕은 나한테 주란 말야.흐흑......" 흐느끼면서 절규하는 마린에게 아크는 냉혹한 표정으로 쟌느의 말을 끊었다. "네년한테 수치를 주는 것보다 네년이 소중히 하는 존재를 괴롭혀주는게 너한테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말이야." 아크가 손가락을 튀기자 이리나가 마소의 배설을 위한 대형의 주사기모양의 관장기를 준비했다.트레져헌터의 거친 생활로 뒷골목의 상식이 많았던 마린은 이따금 여자의 배설하는 장면을 즐기는 남자들이 있다던 말을 기억하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다,당신!" "자,네 어여쁜 동생한테 직접 주사를 놓아주셔야겠어.저 귀여운 엉덩이의 구멍에 말이야." 꽁꽁 묶인 채 새하얀 엉덩이를 뒤로 내민 쟌느에게로 내몰린 마린에게 관장액이 가득 채워진 관장기가 주어졌다.동생에게 직접 관장을 하라는 아크의 지시에 마린은 관장기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아,안돼!난 못해,절대로!" 하지만 아크는 냉혹했다.평소의 자신의 여인들에게 행하던 관장플레이와는 달리 이 두자매를 철저히 괴롭혀주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가차가 없었던 것이다. "흥,만약 네가 동생의 엉덩이에 그 주사를 놔주지 않는다면 말채찍으로 한 100대쳐주기로 하지,어느쪽이 나을지는 네년이 결정해!" "우우....." 마린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그런 채찍세례를 받으면 건장한 남성도 버티기 힘든데 온실속의 꽃이나 다름없는 동생이야 더할 나위도 없다. "언니,괜찮아." "미안해,쟌느,내가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면서 쟌느의 엉덩이로 다가간 마린은 관장기의 끝을 쟌느의 부드러운 엉덩이사이의 항문에 찔러넣었다.엉덩이사이에 들어오는 차가운 감각에 쟌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지만 파린과 이리나가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마린이 관장기의 손잡이에 힘을 가하자 쟌느의 직장속으로 차가운 관장액이 서서히 주입되기 시작햇다.장속으로 들어오는 생소한 감각에 쟌느는 몸서리를 쳤지만 고통은 잠시후 시작되었다.뱃속에 주입된 관장액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맹렬한 감각이 쟌느의 아랫배를 덮쳤던 것이다.뱃속에서 구루룽거리는 파열음이 나면서 쟌느는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 "아아,아아아.....부,부탁이에요,화장실에......." "응?화장실에 왜 가고 싶은데?" 아크의 의도는 명백했다.철저히 쟌느에게 모욕을 주고 싶었던 것이다. "대,대변을 보고 싶어요,제발........." "대변이 뭐지?좀 더 쉬운 말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겠는걸?" "그만둬!차라리 나를 괴롭힌 말야!" 황자라고 상상할수는 없는 천박한 말로 동생을 괴롭히는 아크에게 마린이 덤벼드려고 했지만 옆에서 이리나가 용서없이 눌러버렸다.동방귀족들을 증오하게 된 이리나는 마린에게 전혀 용서가 없었다. "가만히 있어." "우우욱....." "똥을 누고 싶어요,제발 화장실에 보내줘요!" 드디어 평소에 상상할수도 없었던 말을 스스로 내뱉은 쟌느는 참을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아크는 용서가 없었다.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말야,내것을 빨아서 사정하게 해주면 보내주지."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꺼낸채 겨우 몇일전에 처녀를 잃은 소녀에게는 가혹한 말을 아크는 내뱉었다.하지만 이미 수치를 느끼지도 못하게 하체의 고통이 가증된 쟌느는 반항할 엄두도 내지 못한채 입술을 아크의 자지의 귀두로 가져갔다.차마 아크의 물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엷은분홍색의 입술안에 삼킨 쟌느는 아크의 귀두가 자신의 입술에 닿는 감각에 몸서리를 쳤다. "혹시 주인님께 봉사하다가 싸버리면 큰일이지요." 쟌느의 엉덩이쪽으로 다가온 파린이 파린의 항문에 가운데가 볼록하게 부풀어서 항문안에 파고들면 쉽게 빠지지 않는 항문마개를 박아넣고는 쟌느의 엉덩이 아래에 양동이를 하나 갖다 놓았다. "자,인제 열심히 봉사해보세요.싸기 전에 주인님을 만족시킬수 있다면 화장실에 갈수 있겠죠,호호홋." 부드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놀려대는 파린의 말에 반응할수도 없을만큼 쟌느는 절박한 심정이었다.하지만 능숙하게 단련되어 있는 여인들의 펠라치오에 익숙해있던 아크는 경험없는 소녀의 미숙한 봉사에 폭발할만큼 만만하지 않았다.쟌느는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핧고 빨았지만 전혀 테크닉이 없는 그녀의 펠라치오는 아크에게 별다른 자극을 주지 못했다.결국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그녀의 아랫배는 치밀어오르는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엉덩이를 막고 있는 항문마개를 천천히 밀어내고 있었다. "아아,안돼!" - 뽁! 쿠루루 항문마개가 튀어나오는 것과 함께 쟌느의 항문에서 뿜어져나오기 시작한 배설물이 양동이를 가득채웠다.지하실안을 채우는 구린내보다 수치감에 쟌느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바닥을 적셧다. "이것들아,모두다 내가 한 짓이라고 했잖아!쟌느는 그만 괴롭히란 말야!" 마린의 절규를 들은 아크는 오히려 열이 받아서 이리나에게 잡혀있는 마린의 앞으로 다가와서 따귀를 후려갈겨버렸다. "흥,내 행위가 열받냐?그럼 너희의 정치싸움의 결과를 우리에게 분풀이를 하려고 했던 네년의 행동은 어떻게 생각하냐?" 아크는 바닥에 쓰러진 마린의 머리를 짓밟고 용서없이 발에 힘을 주면서 말을 이어갔다. "남의 나라의 가치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하고 싶지는 않다.하지만 이곳 동방에서 너희 귀족들의 행태를 보면 정말 울화가 치민다.이종족이라면 무조건 노예취급을 하는것도 그렇고 거기다 자신의 피가 들어간 하프엘프들까지 노예취급하고....." 아크가 동방에서 제일 질색한 것은 설사 자신의 피가 들어갔다 해도 하프엘프라면 자식취급을 하지 않는 귀족들의 행태였다.동방의 귀족들은 성욕배출구에 불과한 엘프나 하프엘프노예가 낳은 아이들은 자신의 아이로 인정하지 않았다.인간노예가 낳은 경우에는 혹시 인정하더라도 엘프나 하프엘프가 낳은 아이들은 사람으로 아예 쳐주지를 않았다.이것은 자신의 어머니가 하프엘프였던 아크에겐 아주 불쾌한 일이었다. 원래 서방에서는 유리아를 세운 탈루스족이나 힛타이트의 마룬족둘다 귀족들의 이종족노예 선호취향은 뒷구멍으로 존재해도 자신의 피가 들어간 경우는 인간이건 하프엘프건 서자취급이라도 아예 무시하진 않았다.동방국가들에 비해 헐씬 투쟁적인 역사를 보내온 이들은 핏줄을 아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단 태어난 자식은 어떤 경우에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어느정도의 차별과 소외시는 존재했다)거기다 얀대제의 이종족융화정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현재에 있어선 타종족과의 혼혈이라도 능력만 있으면 계승에 별 문제가 없었다.그런 유리아에서 자란 아크가 자신의 어머니와 연결되는 엘프와 하프엘프들을 무조건 노예로 여기는 동방국가의 귀족들이 이뻐보일리가 없었는데 이번에 자신들의 권력투쟁의 결과물에 대한 심술로 자신에게 독까지 탄 귀족소녀들에게 분노가 폭발한 것이었다. "마린언니는.......그저 당신이 부러웠던 것뿐이에요!제발 자비를 베풀어주세요,언니야말로 바로 그런 현실의 진짜 피해자라구요!" 쟌느의 발악적 외침에 아크는 좀 어리둥절해졌다.마린이 쟌느에게 화난 표정으로 외쳤다. "쟌느!무슨 소리야!" "미안해,언니,아까 언니하고 차준비할때 언니가 잡은 컵을 만지면서 내 능력으로 언니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어." 두사람의 대화를 잘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짓던 아크는 두사람의 포승을 풀어주게 했다. "내 이해를 받고 싶다면 너희들의 정체를 확실히 밝혀라,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전후사정을 말해봐." 분한 표정으로 입을 악물고 있는 마린의 옆에서 쟌느가 입을 열었다. "저희들은 바로 로키안의 군주 로푸스5세의 딸입니다.저는 이번에 숙청당한 테레지아황후의 딸이에요." 순간 어지간한 아크도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부족한 글 많이 성원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이걸로 야문연재분 퍼나르기는 끝났습니다.앞으로는 야문과 동시에 올라갈겁니다. 현재 아크의 여자들명단을 한번 더 정리했습니다.잘기억이 안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쟌느의 능력 사안은 원래의 것과 좀 다릅니다.역시 제가 임의로 뜯어 고쳤습니다. 21.메이드가 된 공주 마린은 21년전 로키안의 황제 로푸스 5세의 성노인 한 하프엘프에게서 태어났다.그녀의 어머니인 레미라는 역시 엘프노예사냥으로 잡힌 엘프에게서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노예가 된 신세로서 뛰어난 미모와 육체덕에 황제를 자주 상대하기는 했지만 황제에게 있어서 그녀는 단지 성욕을 배출하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며 마린은 태어나자마자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그러나 그녀를 마굿간에 버려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늙은 시녀는 차마 갓난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황궁의 하인들방에 주운아기라고 맡긴후 곧 노환으로 죽었다.하지만 하인들사이에서 자라나던 그녀의 정체는 7살때 들통이 나고 만다.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로푸스5세가 이미 한대를 건너뛰어서 엘프의 특성은 완전히 사라져 완전한 인간이지만 어머니인 레미라의 이목구비를 닮은 마린을 보고 이상히여기고 사정을 캐물은 결과 그녀의 정체를 눈치챈 것이다. 소문이 퍼질까봐 두려워한 로푸스5세는 마린을 몰래 골방에 가둬두었다가 조용히 죽여 없애려고 했지만 마린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포승을 조약돌조각으로 끊고 달아나 궁안에서 숨었다.궁안을 숨어다니던 마린은 우연하게 당시 4살밖에 안되었던 쟌느를 만나게 된다.당시 쟌느는 정비인 황후 테레지아에게서 태어났음에도 선천적인 장님이라 어머니 테레지아와 남매들에게조차 소외받고 있었다.체면을 중시하는 어머니 테레지아는 자신이 불구자를 낳았다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다.장님인 쟌느는 당시 공포에 질려있던 마린과 우연히 마음이 맞아 얘기를 나누다 친해지게 되었다.하지만 들이닥친 추적자들이 마린을 잡아가자 쟌느는 어린나이임에도 무척이나 어려워했던 어머니 테레지아에게 부탁하여 마린을 구해달라고 했고 테레지아는 황제에게 마린을 쟌느의 시녀로 곁에 둘것을 요구해서 구해냈다.쟌느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었다거나 마린을 동정해서가 아니라 마린이 바로 황제의 성노에게서 낳은 아이라는 것을 알고 황제의 치부를 괴롭히고 싶은 심술에서였다. 덕택에 마린은 쟌느의 시녀로서 황실에서 살아남을수 있었다.마린과 쟌느는 처음에는 자신들이 이복자매라는것을 몰랐지만 쟌느의 능력때문에 이것을 알게된다.쟌느는 눈이 안보이는 대신에 특이한 능력이 있는데 바로 물체에 남는 잔류사념을 느낄수 있는 것이었다.이것은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사용하던 검을 만져보면 그사람이 살아온 인생경험을 볼수있는 능력으로 그녀는 이능력으로 보지 못하고도 어느정도 세상의 사물을 파악할수 있었다.자신이 아는 것외에 영상을 물에 투영시킬수도 있었다.아버지와 어머니의 물건을 몇번 만져본 것으로 마린의 신세를 안 쟌느는 둘이 있을때는 마린을 깎듯이 언니라고 불렀다.자신의 신세를 안 마린은 그런 것을 사양하려고 했으나 고집을 피우는 쟌느를 고맙게 여기고 그녀를 자신의 친동생이상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마린의 곧 황궁을 탈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우연히 15세때 로푸스5세와 단둘이 있게된 마린이 자신도 모르게 그를 아버지라고 불렀다가 생부에게 능욕당하는 사태를 맞은 것이다.친자식을 능욕하고 로푸스5세는 태연하게 말했다. "나에게 하프엘프따위는 가축에 불과하다.하프엘프따위에게서 나온 년이 내 자식이라니 말도 안되지,만약 테레지아의 눈치만 볼일이 없었다면 너따위는 벌써 네 어미처럼 세상에서 사라졌다.주제넘는 생각은 다시 하지 마라." 마린은 자신이 생부에게 능욕당했다는 것보다 어머니가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말에 쟌느에게 부탁해서 황제가 언제나 차고 있는 허리띠의 잔류사념을 읽어볼것을 부탁했다.결과는 끔찍했다.그녀의 생모는 그녀를 낳고 1년뒤 그녀의 존재를 테레지아에게 들켜 추궁받은 황제가 직접 목을 베어버린 것이다. 절규하는 이복언니의 슬픈운명을 동정한 쟌느는 언니에게 자신의 패물을 나눠주고 도망치게 했다.쟌느는 마린에게 황궁이란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지옥같은 곳이라고 생각했기에 도와주고 싶었고 동생의 호의를 간직한 채 마린은 황궁을 탈출했다. 궁을 탈출한 마린은 전부터 자신에게 있던 특이능력을 발견하게 되었다.원래 엘프와 인간의 혼혈인 하프엘프는 특이한 능력을 갖게 되는데 마린의 어머니인 레미라는 아무리 어두운곳에서도 사물을 식별할수있는 특수한 시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엘프의 특성은 모두 사라져 외형적으로는 평범한 인간이었던 마린에게도 이어져 있었다.이 능력과 원래 건강한 편이었던 몸을 단련해 약간의 호신술을 익힌 마린은 유적들의 보물을 발굴(또는 도굴)하는 트레져헌터가 되었다.우연히 적색산맥에서 고대문명의 보물을 발굴해 한몫 단단히 잡게 된 마린은 물건을 처분하기 위해서 제국의 수도인 쥬베온에 들렀다가 대숙청과 함께 황후테레지아의 가문이 작살나면서 그녀의 모든 자식들이 곧 처형될것이란 것을 알았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쟌느는 비록 마린의 생모의 죽음의 원인이 된 사람의 딸이지만 마린에게 어렸을때 유일하게 정을 베푼 사람이었고 자신의 마음깊은곳에서 동생으로 인정하고 있는 아이였다.쟌느가 죽는 것을 용납할수 없었던 마린은 자신이 얻은 모든 보물을 도둑길드에게 주고 쟌느의 탈출을 의뢰했다.대역죄인의 탈출에 개입하는 것은 도둑길드로서도 너무 엄청난 일이었지만 마린이 내어놓은 보물이 워낙 거액이라 숙고끝에 침투까지는 도와주고 2인분의 순간이동주문스크롤하나를 줄테니 쟌느를 데리고 어디론가 달아나버리라고 했다. 하지만 천신만고끝에 안에 침투한 마린에게 어머니 테레지아와 함께 있던 쟌느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왜 안 가겠다는거야?쟌느,시간이 없어!" 애가 타서 외치는 마린에게 쟌느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언니,정말 도와주러 와줘서 고마워,하지만 나 생전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이렇게 한방에서 있게 되었는걸.물론 엄마가 언니한테는 못할짓을 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를 낳아준 엄마와 이렇게 죽기전에라도 이렇게 같이 있을수 있어서 나 정말 행복해,언니,인제 이런 무서운 일들은 잊어버리고 부디행복하게 살아." 하지만 그말에 잠깐 생각을 하던 마린은 곧 미소를 지으면서 순간이동 스크롤을 쟌느에게 내밀었다. "그래,난 그 마음알아,어렸을때 정말 나도 엄마를 한번이라도 보고 싶고 안기고 싶었으니까,쟌느 이 스크롤로 테레지아님과 둘이 빠져나가렴,내가 여기에 있을께." "언니!" "그게 더 나을 거야,나란 계집애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한테 버림받고 아버지한테 강간당한 재수없는 계집애인걸,너라도 이제부터 어머니하고 행복하게 살렴." "안돼!그럴순 없어!" 둘의 실랑이를 구석에서 쳐다보고 있던 테레지아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마린에게 고개를 숙였다.언제나 황후의 오만이 가득차있던 그녀의 얼굴은 이미 생기를 완전히 잃고 있었다. "나는 네 어머니를 죽게했는데 너는 내딸을 위해서 나까지 살려주려 하는구나,쟌느,어리석은 체면때문에 너를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던 엄마를 용서하렴,할말이 뭐가 있겠느냐만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것밖에 할말이 없구나.마린,부디 쟌느를 잘 부탁한다." "안돼요!" 마린이 서둘러 제지하려고 했으나 때는 늦었다.혼신의 힘을 다해 벽의 쇠기둥에 머리를 박은 테레지아는 즉사하고 말았다.통곡하는 쟌느를 안고 순간이동스크롤로 감옥을 탈출한 마린은 일단 남부로 달아나 국경을 넘어 메디아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하필 카르베니안이 설치느라 무법천지가 된 까르단후작령에 들렀다가 불량배들때문에 그런 꼴이 되고 만것이었다. ……………………………………………………………… 자신의 어머니 유나와는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기구한 마린의 운명에 아크도 동정심이 일었다. "그런데 왜....." "화가 났어!미칠것 같았어!" 갑자기 마린이 미친듯이 절규하기 시작했다.그 기세에 놀라 이리나가 아까처럼 마구 억압하는것은 아니었지만 끌어안고 제지하지 않을수 없었다. "나,난 어머니한테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아버지한테 강간당하기까지 했는데 왜 같은 하프엘프를 어머니로 두고 있으면서 당신은 서쪽에서 태어났다고 대제국의 후계자까지 되는거야?그래서 미웠어,설사 이런 일이 없었어도 당신이 내눈에 보이고 싶었다면 그 행복을 부셔버리고 싶었어!" "그래서 내가 죽으면 너한텐 뭐가 남는데?" 아크의 말에 마린은 말문이 막혔다.애초에 홧김에 벌인 일이었는데 그런 생각을 할리가 있나?아크가 파린을 돌아보며 몇가지 지시를 마치자 파린이 미소를 지으면서 순간이동 마법으로 두사람을 아크의 침실로 옮겼다. "무슨.....우웁" 아크는 갑자기 마린의 얼굴을 자기에게로 끌어당겨 난폭하게 입술을 포갠후 혀로 천천히 입술을 애무하기 시작햇다.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위를 핧으면서 천천히 그녀의 입안의 빗장을 노크하는 아크의 혓바닥에 마린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고 아크의 혀를 맞아들였다.여태 성경험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경험이 없었고 이렇게 부드러운 애무를 처음 받아보는 마린은 감미로운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따듯한 아크의 혀가 마린의 혀와 얽히면서 뜨듯한 침맛이 느껴지면서 웬지 달콤하게 느껴졌다.잠시 후 아크는 키스를 멈춘후 마린에게 말했다. "내가 너한테 갑자기 사랑을 느꼈느니 하는 건 우습겠지,나는 네 육체가 맘에 들었다.네가 내 소유가 된다면 나는 네 아버지처럼 너를 도구로 여기지도 않을 것이며 앞으로 네가 낳은 자식을 마린 네가 겪은 고통을 잊을 만큼 사랑해주겠어.아니 설사 네가 싫다고 해도 너를 네소유로 삼고 말겠다." 아크는 비록 부모가 서로 사랑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자신처럼 인간인 아버지와 하프엘프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으면서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 했던 마린의 삶을 바꿔주고 싶었다.아크의 선언을 들은 마린은 잠시 아크를 쳐다보면서 멍하게 서있다가 침상으로 걸어가 눕더니 얼굴을 들고 등을 꼿꼿이 세운채 가슴도 활짝 펴 자신의 모든것을 드러냈다. 분노를 풀고 다시 주목하게 된 마린의 나체는 아크의 성욕을 부추기는 먹음직한 것이었다.가슴에선 볼륨과 탄력을 겸비한 채 그 첨단에 앵두같은 과실이 열린 두 언덕이 골짜기를 이루고 있었고 매끈한 어깨에서부터 잘록한 허리를 지나 탱탱한 엉덩이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은 매우 아름다웠다.하복부의 꽃잎을 덮고 있는 무성한 수풀은 풋풋한 내음을 풍기면서 남자를 유혹해왔고 풍만한 허벅지에서 싱싱한 종아리로 이어지는 다리선또한 관능미가 흘렀다. "약속해주세요......." "무슨 약속을 받고 싶은 거지?" "아무리 천박하게 대하고 노예로 부려도 좋아요.하지만 제발 네게서 태어나는 자식을 부정하지 말아요.설사 어떻게 대한다고 해도 그것만은 맹세해주세요." "약속하지." 아크는 마린의 다리를 벌려 음부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무성한 음모속으로 드러난 균열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꽃잎을 양쪽으로 벌려 분홍빛속살을 드러내게 했다.마린은 그 감각에 새삼 부끄러워져서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아크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닫아 음부를 가리려는 마린의 몸짓을 힘으로 막은 아크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꽃잎사이의 속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부드럽게 질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움직임에 마린은 저도 모르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앙....." 마린은 여태 아버지에게 강간당한 이후 궁을 나와서도 험난한 트레져헌터생활중우연하게 몸을 버린적이 몇번 있었다.대부분 행위는 강제에 가까운것이라 마린으로선 성행위란 매우 무섭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주었으면 하는 일이었다.그러나 아크의 움직임은 달랐다.여인들을 섭렵하면서 도가 튼 아크는 그녀의 미개발된 성감을 찾아내는 정도는 식은죽먹기였다.몇번 아크의 혀가 그녀의 동굴안을 탐험했을 뿐이었지만 어느새 마린의 질에서는 애액이 배어나오기 시작해 자신의 꽃잎을 적시고 있었다.질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구석구석 핧으면서 자극하고 애액을 후루륵거리면서 빨아대는 아크의 몸짓에 마린은 자신도 모르게 감미로운 쾌감을 느꼈다. "아아,좋아요,좀더 해주세요." 허리를 흔들면서 자기도 모르게 재촉을 하는 마린의 음성을 들으면서 아크의 애무는 꽃잎위쪽의 음핵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흐윽,거,거기는......." 손가락으로 포피를 벗겨내 돌기를 드러내게 한 아크는 능숙한 혀끝의 테크닉으로 서서히 달아오르게 만들다가 어느정도 발기한 음핵을 입술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아학,우,우우우......" 민감한 곳에 대한 능숙한 애무를 처음 받아보는 마린은 어쩔줄 모르고 달아올랐다.마치 낚여 올려진 물고기처럼 파닥거리는 마린의 경련속에서 아크의 혓바닥은 마린의 급소를 능숙하게 자극했다. "하아,하아아......" 마린의 다리를 벌린 아크는 그녀의 음부를 애무하면서 흥분으로 단단해진 자신의 물건을 이미 애액으로 젖은 마린의 꽃잎에 갖다댔다.완전히 달아오른 마린의 보지는 딱딱한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충격에 더욱더 타오르기 시작했다. "아앙,좋아......." 자신의 부드러운 질벽을 후비면서 안으로 파고들어온 아크의 물건이 다시 밖으로 빠져나가자 마린은 스스로 팔을 뻗어 아크를 끌어안았다.마린의 흡인력을 느끼면서 아크의 왕복운동이 시작되자 마린은 자신을 관통하는 아크의 움직임에 희열을 느끼면서 관계에 더욱더 빠져들어갔다. 아크는 마린을 부지런히 꿰뚫으면서 입으로는 부드러운 유방을 정성껏 빨면서 젖꼭지를 자극했다.위와 아래에서 몰려오는 꽤감에 마린은 결국 절정으로 달하고 있었다. "아아앙,나,나 가버려요.아아앗!" 너무 빨리 가버린 마린때문에 결국 사정하지 못하고 끝내버린 아크는 마린을 일으켜세우면서 2번째를 시도하려고 했다.그러나 그때 방문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쟌느양을 데려왔습니다."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온 쟌느는 감격에 찬 표정으로 머뭇거리면서 일어서는 마린의 품안에 뛰어들었다. "언니!" "쟈,쟌느,너 눈이......." "루시라는 분이 고쳐주셨어." 평생동안 한번도 떠보지 못한 눈을 뜨고 마린을 쳐다보면서 쟌느는 환희에 가득차있었다. 아크는 마린을 데려가면서 파린에게 명해서 쟌느의 눈에 대해 살펴보게 했다.파린은 드래곤의 감각으로 그녀의 눈이 자연적인 불구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고 경험많은 루시에게 도움을 청했다.수천년의 세월을 산 루시는 쟌느를 잠깐 살펴보고는 쟌느의 눈이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해주는 '사안'이라는 것을 알았다.사안은 소유자에게 여러가지 초능력을 부여해주지만 대신 사안이 발휘하는 죽음의 기운때문에 단명하고 만다.쟌느는 우연히 사안이 태아였을때 봉인되어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지만 대신 장님이 되고 단지 물체의 잔류사념을 읽어내는 능력만을 발휘할수 있었을 뿐이었다.루시는 용언으로 그녀의 사안에서 사기를 없애주고 대신 능력은 기존의 잔류사념을 읽어내는 능력외에 투시력과 염력만을 남겼다.생명을 유지할수 있게 한대신 쟌느의 염력과 투시력은 약간의 방해만 받아도 발휘할수 없는 미약한 것에 불과해졌지만 쟌느는 앞을 볼수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잠시 마린과 얼싸안고 있던 아크앞에 무릎걸음으로 걸어와 머리를 조아렸다. "앞을 보게 해주신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내가 한게 아냐,루시가 한거지." "루시와 파린이란 분에게 저를 치료해주라고 명령하셨다고 들었어요." 자신의 몸을 가리고 있던 한장의 가운을 털어내 가냘픈 알몸을 드러낸 쟌느는 무릎을 꿇고 아크의 발에 입을 맞추고 조용하지만 힘있는 어조로 말했다. 완전히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 쟌느는 우유빛살결의 귀여운젖가슴과 그위에서 파르르 떨리고 있는 유두,다리사이의 계곡의 약간 미발달의 수풀조차 전혀 가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흐흠,내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이 무슨 뜻인줄은 아나?아까 당한 것보다 더 심한 꼴을 내게 당할지도 모른다.그래도 제국의 공주였던 몸으로 그런 일을 견딜수 있을까?" 아크의 질문에 쟌느가 고개를 흔들면서 대답했다. "제국의 공주라는 것은 허상에 불과했어요,저는 이제 갈곳이 없어요,제게 진실로 대해준것은 마린언니뿐이었습니다.언니와 함께 당신의 곁에 있게 해주신다면 미숙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쟌느,불쌍하게도....." 몇일사이에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쟌느가 불쌍해진 마린이 동생을 끌어안으면서 눈물을 흘렸다.아크는 그런 쟌느를 마린에게서 떼어내 품안에 안고는 그녀의 얼굴을 끌어당겨서는 입술을 겹쳤다.완전히 밀착한채로 능숙한 혀의 테크닉으로 마린의 혀를 깊숙히 빨아들이면서 자신의 침을 들여보내고 또한 마린의 침을 빨아들이면서 혀를 감아대는 아크의 몸짓에 미숙한 쟌느는 완전히 유도당하고 있었다. "좋아,약속하지,네가 나를 버리지 않는 한 너는 내게 절대로 버림받는 일은 없을거야." "아아,감사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쟌느를 잠시 떼어낸 아크는 마린에게 손짓을 했다. "아까 나는 끝마무리를 못해서 말야.루시,마린에게 펠라치오를 지도좀 해줘." 루시는 빙긋웃으면서 마린에게 다가와서는 마린을 침상곁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아크의 사타구니로 이끌었다. "자,천천히 입안으로 삼켜보세요,원래는 혀로 자극하는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만 처음이니까 일단은 주인님의 것을 마시는 경험을 해보는 것으로만족해보죠.쟌느양도 앞으로 배워야 할 일이니까 잘 지켜보세요." 루시가 이끄는대로 잔뜩 상기되어 있는 아름다운 얼굴을 아크의 다리사이로 가져간 마린은 그귀여운입술안으로 아크의 물건을 서서히 빨아들였다.미처 마린의 안에 사정하지 못해서 잔뜩 성이 나있던 아크의 물건이 서서히 마린의 입안에 삼켜져 그녀의 입안을 누볐다. "우우웅....." "자,입안에 삼켰으면 그냥 있지말고 열심히 빠는 거에요.테크닉은 천천히 배워야 하겠지만 혀로 주인님의 것을 감아서 자극해드리는 것을 잊지 마세요.손가락도 놀고 있으면 안 됩니다." 마린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세부사항을 코치하는 루시의 지시대로 마린은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아래로 내려간 마린의 가느다란 손가락은 부드럽게 아크의 두개의 구슬을 굴리면서 뿌리쪽을 쓸어 자극하고 있었다. "삼키면서 입술을 밀착시켜서 자극하는 거에요.그래요,소질이 있네요.호호호......."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애무하고 있는 언니를 바라보면서 쟌느는 여자가 남자를 저렇게 상대하는 방법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놀라고 있었다. 마린이 단단한 아크의 물건을 입술에 찰싹 밀착시킨채 위아래로 머리를 움직일때마다 마린의 푸른색긴 머리카락이 파도치듯이 출렁였다.잔뜩 달아오른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입안에 삼키면서 부지런히 핧고 빨아들이는 마린의 뜨거운 숨결은 아크를 드디어 절정으로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마린,인제 간다.처음이라 힘들겠지만 다 삼키려고 노력해봐." "우우웁" 목구멍깊숙이까지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괴로워하면서도 관능에 빠져들던 마린은 머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들이면서 부드러운 입술로 아크의 물건을 덥썩 물었다.그런 마린의 입안에서 아크의 물건이 폭발하자 자신의 입안을 가득채우면서 목구멍을 넘어오는 남자의 걸쭉하고 뜨거운 정액에 마린은 욕지기를 느끼면서도 아까 절정때와 비슷한 쾌감을 느꼈다. "우우웅......" 결국 마린의 목구멍으로 다 넘어가지 못한 정액이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졌다. "후후,처음인데 잘 했어요.쟌느,언니를 도와주도록 하세요.바닥에 흐른 주인님의 것을 깨끗이 하도록 해요." 루시의 명령에 순순히 따라 바닥에 엎드려 귀여운 엉덩이를 흔들면서 바닥에 고개를 박은채 쟌느는 열심히 떨어진 아크의 정액흘 핧아 먹었다.어느새 바닥은 깨끗해지고 마린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아,아니야,쟌느,이건 내가......" "나도 해야만 하는 일인걸,언니,나도 배우게 해줘." 결연한 표정으로 사이로 파고드는 쟌느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명령을 이어갔다. "자,이제 내 언니가 하고 남은 걸 깨끗히 하고 내것을 받을 준비를 해보도록해." "네." 아크의 지시에 따라 쟌느는 한번사정하고 기운이 빠진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핧으면서 털사이에 튀긴 정액과 이물질들까지 깨끗이 핧아먹었다.처음으로 맛보는 정액의 맛은 쉽게 적응이 안되었지만 아크의 물건에 묻어 있는 언니의 침이 맛있다고 느껴졌다. 아크의 물건을 깨끗이한 쟌느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크의 물건을 앙증맞은 입술안으로 쏘옥 집어넣고 열심히 빨아들이기 시작했다.처음 입으로 느껴보는 남자의 물건의 맛은 조금 괴로웠지만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일이라고 자신을 추스리면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빨고 있는 쟌느의 입안에서 아크의 물건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살아나는 남자의 물건을 느끼면서 쟌느는 점점 자신의 다리사이의 골짜기가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제 준비가 된 것 같군." 루시가 아쉬운 표정으로 방을 나간후 쟌느를 떼어낸 아크는 마린을 침상위에 눕힌다음 쟌느의 알몸을 그위에 겹쳐누였다.서로 민감한 부분들이 겹쳐스쳐지는 느낌에 자매의 얼굴이 븕어졌다. "마린은 동생이 긴장이 풀릴수 있게 좀 도와주도록해." 마린의 위에 올라탄 쟌느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내리는 아크의 지시에 마린은 쟌느의 탐스러운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목덜미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아!언니이......" "자아,쟌느,힘을 빼는거야,그 도적놈들한테 당하던것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기분좋을 거야." 언니의 애무를 받으면서 몸에서 서서히 힘을 빼고 있는 쟌느의 엉덩이사이의 계곡을 손으로 만지던 아크는 손가락을 들이밀어 그녀의 분홍빛꽃잎을 양쪽으로 벌리고 달아오른 쟌느의 동굴안을 휘젓기 시작했다.언니의 펠라치오장면을 보면서 잔뜩 흥분해있던 쟌느는 몇일전에 처녀를 잃은 여인이라곤 상상할수 없게 달아올라 애액을 분비하면서 안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아크의 손가락을 조이기 시작햇다. "아아,아아아......" "좋았어,조임도 좋고,이정도면 준비가 된 것 같군." 이미 다시 살아나있던 아크의 자지가 마린의 꽃잎사이를 조준하고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뜨겁고 단단한 아크의 물건이 천천히 자신의 안으로 삽입되는 느낌에 쟌느는 며칠전 당한 강간과는 비교도 할수 업슨 느낌을 받았다.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쟌느의 보지는 음액을 듬뿍 뿜어내면서 촉촉한 질벽으로 압박감을 주면서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아아,들어오고 있어,주인님의 것이......." 신음소리를 내면서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어 좀더 아크의 물건을 쉽게 받아내려는 동생을 부드럽게 끌어안으면서 마린은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아크는 쟌느의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움켜쥔손에 힘을 쥐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하아,오오오." 쟌느의 알몸이 물결치듯이 출렁이는 가운데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몸의 중심을 용서없이 꿰뚫었다.쟌느는 애액으로 젖어있는 자신의질속을 아크의 물건이 누빌때마다 쾌감에 몸부림쳤다. "아앙,좋아요.주인님,더,더 해줘요!" 개처럼 헉헉거리면서 허리를 흔들던 쟌느는 성교의 쾌감을 배워가면서 아크의 물건을 좀더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애썻다.그런 쟌느의 몸을 아크는 마음껏 탐닉하면서 그녀를 쾌감으로 지배시키는 것과 동시에 자신도 마음껏 쾌감을 맛보았다.자신의 몸위에서 쾌감으로 떨고 있는 동생의 유두가 자신과 스칠때마다 밑에 깔린 마린 역시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질렀다.방안은 살이 부대끼는 소리와 남녀의 신음소리로 가득 달아올랐다. "자아,간다,쟌느,처음이니까 안에다 모두 싸주지." "아아,아아아." 라스트스파트를 내기 시작하면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는 아크의 움직임에 쟌느는 무언의 무서움을 느꼇으나 쾌락으로 달아오른 몸은 이미 저항을 허락하지 않았다.쟌느의 자궁속 깊숙히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경련하듯이 몸을 떨면서 그녀의 안 깊숙이 뜨거운정액을 분출했다. - 퓨우우 "아아,뜨거워." 그런 아크와 동시에 절정을 맞이하면서 쟌느는 힘껏 자신의 아래에 깔린 언니를 끌어안았다.절정에 달해 축 늘어진 눈동자로 두 이복자매는 입을 맞추면서 서로를 위로했다. 다음날 아침 트레져헌터의 복장을 갖추고 일행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마린이 인사를 하고 있을때 메이드복장을 한 쟌느가 루시와 파린과 함께 들어왔다. "쟌느양은 본인의 희망으로 앞으로 저와 파린과 함께 메이드로 일하기로 했습니다.부디 잘 부탁드려요." 루시의 소개에 약간 놀란 표정의 마린이 쟌느의 손을 잡았다. "쟌느,너....." "언니,인제 난 공주같은 건 싫은 걸,어렸을때는 언니가 내 시중을 들어줬잖아.앞으로는 내가 언니 시중을 들어줄께." 쟌느의 결연한 태도에 마린은 할수없다는 듯 쟌느를 부드럽게 안아주었다.3대제국중의 하나의 공주였던 여인이 메이드가 되겠다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었지만 아크와 부인들은 드래곤까지 메이드로 부리는 간덩이비대화증상이 중증인 인간들 아니었던가?전혀 무리없이 이 사실을 기정사실로 인정해버렸다. "쟌느,내 능력으로 한번 확인해볼일이 있어." 아크가 쟌느에게 비쩍 말라붙은 해골하나를 가져왔다.그 끔찍한 모습에 쟌느는 진저리를 쳤다. "이건 카르베니안에게 마지막으로 뱀파이어릭터치를 당한 듯한 까르단후작의 해골이야.그때 카르베니안의 감정상태는 대단히 격렬햇으니까 여기에 남은 잔류사념을 읽어보면 카르베니안의 목적을 알수 있을지도 모르지." 아크의 명령에 잠시 해골을 손에 쥔 쟌느가 입을 열어 무거운 어조로 띄엄띄엄 말을 이어갔다. "틀렸다.......마도문.....명의 부활.....끝장......하지만.....그년놈들.....실패작.....그것....깨우면....복수만은...가능.....어서 누레.....탄의 그곳.....에서 ....그....열쇠들.....찾아....." 쟌느는 겨우 거기에 남아 있는 카르베니안의 잔류사념을 읽어 낼수 있었다. "누레탄?" "누레탄이라면 저에게 정보가 있어요." 마린의 말에 아크가 고개를 돌렸다. "어떤 정보지?" "누레탄은 적색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데 저희 트레져헌터 길드에 그 근처의 적색산맥의 4곳에서 고대마도문명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의 흔적으이 발견되었다고 했어요.수천년전에 만들어진 트랩들로 보호되고 있는 것 같은데 소드유저급의 검실력을 가지고 있는 트레져헌터와 일류용병과 6써클 마스터,신관으로 이루어진 파티가 탐색에 실패할 정도로 위험한 곳이라고 해서 발굴이 보류되고 있죠." "좋아,일단 그곳으로 출발해서 유적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여장을 꾸린 아크일행은 사라의 순간이동주문으로 누레탄으로 향했다.안내역으로 따라온 파올리자작은 필요없다고 내버려두고 그곳에 단서가 있다고만 알려주었다. "뭐....뭣이!" 23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42년동안 로키안의 군주로 군림해온 로푸스5세는 파올리자작이 전해온 소식에 분노로 미칠지경이었다. "도대체 파올리라는 놈은 뭐하는 놈이냐!그런 일이 있었다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공주를 빼돌렸어야 하는 것 아닌가!" 로푸스5세의 분노에 곁에 있던 그의 심복들은 섣불리 아무대답도 할수 없었다.대숙청의 소용돌이에서 도망간 2명의 공주(마린쪽은 실제론 공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심복들은 그녀가 로푸스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들이 하필이면 재수없게 흑마법사와 관련된일을 조사하고 있는 아크들에게 나타났고 아크가 쟌느공주를 메이드로 삼아버렸다는 소식에 로푸스5세는 미친듯이 고함을 질렀다.좀체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이용할수 있는 자는 최대한 이용하고 설사 핏줄이라도 자신에게 거역하는 자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간웅이라는 평을 받는 그로서는 있기 힘든 일이었다. "폐하,황송하오나 파올리자작으로서는 어쩔수 없었을 것이옵니다." "뭐라고!" 분노로 미치기 일보직전인듯한 황제를 제지한 사람은 바로 로키안근위대장으로서 대외적으론 소드익스퍼트중급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3년전에 소드마스터를 이루고도 실력을 숨기고 있는 로키안의 최고의 강자두명중 한사람인 올해 58세의 발렌타인후작이었다.그는 원래 지방의 백작가의 후계자에서도 밀려난 서자에 불과했지만 31년전 바로 공고나백작을 이간책으로 플로린에서 버림받게 만드는 계책을 세워 황제에게 신임을 얻으며 최측근으로 스스로의 능력으로서 작위를 획득한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소드마스터에 이르고서도 공작위를 사양하고 자신의 성취를 남들에게 알리지 않은채 계속 황제를 보좌하고 이번의 황제의 대귀족숙청을 주도한 인물로 지혜와 무용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그는 아크황자의 흑마법사수색에 전적으로 협력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그의 주변에는 아크황자에게 뭔가 수작을 부릴만한 전력은 전혀 없었습니다.힘으로 공주를 뺏을수 없는 그로서는 명분상으로 아크황자에게서 공주마마를 내놓으라고 하려면 공주마마의 신분을 밝히고 내놓으라고 할수밖에는 없었는데 이미 공식적으로 공주마마는 돌아가신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그것도 불가능합니다.그렇다고 서투른 조작을 한다는건 아크황자의 부인들에게 금새 들킬수밖에 없습니다." 30년동안 황제를 보좌해온 탓인지 그의 말에는 거침이 없었다. 원래 황제는 공주가 탈출한것이 탄로날 경우 시끄러워질 것을 염려해서 실제로는 황후와 함께 사형되었다고 발표하고 비밀리에 공주척살을 명했다.파올리는 과거 궁전에서 공주를 본적이 있는데다가 자신의 숙부가 공주추격을 맡은 척살대중의 하나의 임무를 맡아서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공주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것을 수도에 통신마법으로 알린 것이었다. 로푸스5세는 잠시 화를 죽이고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아크황자는 적색산맥 근처로 떠난다고 했나?" "그렇습니다.그 근처와 연결되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저희의 도움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로푸스5세의 최측근으로 이번 숙청중에 물러나는 나카스 공작에 이어 재상으로 등용될것이 거의 확실한 크레아스 후작이 보고했다.이번 흑마법사와 관련된 일은 가장 중요한 일로 분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황제의 최측근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었다. "그들이 어디로 가건 행적을 놓치지 마라.아마도 흑마법사는 비밀스러운 장소에 은신했을 확률이 높으니 적색산맥속같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은밀한 곳에 은신처를 마련했을 확률이 높다.만약 그들이 적색산맥 깊숙한 곳에서 흑마법사를 찾아내게 되면........" 잠시 뜸을 들인 황제가 목소리에 힘을 주어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9써클의 흑마법사의 최후발악이라면 아크일행도 다치지 않을수 없을터,아크황자를 거기서 해치운다,그리고 흑마법사와의 전투중 죽은것으로 위장하라!" "폐하,하오나...." "발렌타인후작,여기에 반론을 받지는 않겠다.그대와 스파르타쿠스,텔레마코스가 직접 지휘해서 그의 숨통을 기필코 끊어라." 강한 어조로 말하는 황제에게 할수 없다는듯 발렌타인이 다시 단서를 붙였다. "폐하,만약 흑마법사의 은신처가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기 곤란한 장소라면 어떡합니까?" 그말에 다시 발렌타인을 쳐다보던 황제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하하,발렌타인 그대는 역시 철저하군,좋다,설사 적색산맥이라도 그대가 판단해서 피치못할 상황일 경우 아크황자의 처치는 단념해도 좋다,즉 아크황자의 처치는 자네한테 재량권을 준다는 것이다.그러나 고의적인 회피는 용서않겠다." "폐하,그럼 청이 있사옵니다." "무엇인가?" 계속 토를 다는 발렌타인의 말에 황제는 별로 귀찮아하지 않고 물었다.그에게 발렌타인은 간신배는 아니지만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것처럼 그가 바라는 것을 정확히 집어내어 해결책을 낼줄아는 뛰어난 신하였다. "아크황자에 대한 토벌에는 병력을 15만명까지 동원할수 있게 해주시고 그 병력은 이번에 숙청하지 못한 대귀족들의 병력으로 헤주십시오." 발렌타인의 말에 황제는 껄껄 웃었다. "하핫!역시 발렌타인이다.소모될 병력은 언젠가는 처치할 대귀족들의 것으로 해주잔 말이겠지.좋다!병사들을 끌어내는 것은 그대가 직접 맡아라,직할군도 5만명까지 동원해도 좋다." 회의를 마치고 아크황자를 처치할 책임을 맡게된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와 텔레마코스가 함께 모였다. "허참,이거 냉정한 황제폐하가 따님에 대한 애정을 그렇게 감추고 계실줄은 몰랐군." 바로 로키안이 숨겨둔 또하나의 소드마스터 스파르타쿠스가 의자에 앉으면서 신기하다는듯이 중얼거렸다.발렌타인보다 앞선 10년전에 소드마스터에 이른 스파르타쿠스는 나중을 위해서 소드마스터진입을 비밀로 해달라는 발렌타인의 부탁에 쾌히 승낙하고 여태 소드익스퍼트최상급으로 대륙10대검사에 들어있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는 천생무골이었다.단순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황제와 어릴때부터의 친구인 발렌타인의 부탁이라면 목숨도 내놓을 인물로 로키안군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었다. "나도 의외였습니다.폐하께서 마마를 그렇게 사랑하고 계셨을 줄은요." 로키안의 궁정마법사로 후작의 지위에 올라있는 텔레마코스 역시 1년전 8써클을 마스터하고도 비밀로 하고 있는 인물이었다.즉 이 세사람은 로키안에서 진짜 기회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진짜 실력을 밝히지 않고 있던 비장의 카드로서 이들에게 아크퇴치를 맡긴것은 황제인 로푸스5세에 대한 의지였다. "둘다 뭔가 오해하고 있군,폐하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딸에 대한 사랑때문이 아닐세." "무슨 말인가?" "무슨 말입니까?" 발렌타인의 말에 스파르타쿠스와 텔레마코스는 잠깐 어리둥절했다.원래 유리아와의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이번에 찾아온 국내정비의 기회를 마무리짓기 위해서 유리아의 황자 아크는 꼭 무사히 돌려보내라던 황제가 딸때문에 입장을 갑자기 바꿨는데 그것이 아니라면? "20년전 유리아와의 평화협정때 당시 얀대제의 장남이었던 칼황자와 우리 로키안의 공주중 한명을 결혼시켜 평화의 증거로 삼자는 의견이 나왔었지,그때 폐하가 뭐라고 했는 줄 아나?차라리 내 자식들을 모조리 죽이면 죽였지,얀에게 영토를 바치는것도 모자라서 자식까지 바쳐서 얀에게 승리감을 안겨줄수는 없다고 절규하셨다네." 모르고 있던 비사를 알게 된 스파르타쿠스와 텔레마코스는 침을 꿀꺽 삼켰다. "만약 공주마마가 아크황자한테 차라리 죽었다면 폐하는 예정대로 황자를 무사히 돌려보냈을 거야.그러나,평생의 숙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얀황제의 아들이 자신의 핏줄을 부인도 아니라 메이드로 삼았으니 유리아의 얀황제가 자신을 더욱더 얕볼것이라는 생각에 폐하가 저렇게 분노하시는 거야." "아......" 텔레마코스가 뭔가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유리아의 얀대제는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서 로푸스5세가 즉위하고나서 계속 준비해온 야망을 꺾어버린 그의 평생원수였다.로푸스5세보다 앞서는 50년전에 즉위한 얀은 즉위하자마자 내부의 강력한 황제권확보에만 신경쓸뿐 아버지인 칼대왕과는 달리 동방제국들에게 전혀 고개를 뻗대지 않고 오히려 공물을 바치기 시작하고 원래 말이 부족해서 기병을 많이 키울수 없었던 유리아에서 국가의 말을 자영농민들의 농사를 위해 풀어주고 인구조사에만 신경쓰고 이종족의 융화정책을 취하는 등 동방국가들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정책을 사 동방의 비웃음을 샀다.로키안에선 인구조사는 기껏해야 세금을 확실히 거두려는 정책정도로 이해했고 농민들에게 가뜩이나 부족한 말을 나눠준것은 전통적인 군사민족이었던 탈루스족을 농경민족으로 만드려는 시도로 보고 얀이 군주로 오래 있으면 유리아가 약해지리라고 보고 얀이 바치는 공물에 뒤지지 않는 하사품을 내려 보답하곤 하고 유리아가 저러는 사이에 메디아와 플로린을 병합하기 위해서 노력햇다. 그러나,그것은 얀대제의 무서움을 모른 로키안의 착각이었다.인구조사는 세수확보뿐아니라 귀족들이 근거없이 백성들을 착취하는 것을 방지하고 군사력확보에 도움을 주었고 농가에 군마를 나눠준것은 말을 키울만한 초원이 부족해서 대규모의 방목이 불가능한 유리아에서 백성들이 직접 말을 키울수있게 하려는 배려였다.농민들은 나눠준 말들의 소유권을 인정받는 대신에 반드시 새끼를 얻어내는 것이 의무화되었다.대신에 군마를 분배받은 농가에서는 말의 새끼를 전혀 얻을수 없었을때는 1필,새끼를 얻었을 경우에는 새끼를 포함한 각가구의 보유마필중 절반을 전쟁시 군마로 소집하게 했다.자영농=군경험자였던 유리아인데다가 말을 나눠줄때는 군마를 다뤄본 병사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므로 비록 농사에 사용하지만 군마식의 관리와 전쟁시 군대에의 군마소집을 언제나 약속하고 나눠주었으므로 이것은 자영농의 농업생산성향상과 군마확보의 효율성을 높여주었다.거기다 외부에서 말을 추가로 수입할 경우에도 농민들에게 나눠주려는 것으로 생각하게 해 타국들에 경계심도 줄일수 있었다.이정책을 20년넘게 유지한 결과 군마가 부족해서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기사들을 태울 말도 부족했던 유리아는 동방국가들에 뒤지지 않는 숫자의 군마를 확보하여 기병을 육성할수 있었다.이것은 농민들이 키워낸 말들외에도 유리아에서 수입하는 말들은 모두 농사에 투입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군마수출에 대한 경계심을 푼 타국이 유리아로 수출되는 마필에 대한 경계심을 푼 사이에 유리아에서 꾸준히 말을 타국에서 수입한 까닭도 있었다.또한 이종족융화정책은 뛰어난 이종족전사들의 확보와 이종족들의 산물을 싼값으로 획득함으로 국가의 부창출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실력을 기르고 있던 유리아는 결국 24년전 제국을 선포하고 그동안 그들을 압박해온 동방제국들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했다.당시 플로린의 소드마스터 공고나백작을 이간책으로 죽게 한 후 플로린과 메디아를 계속 압박하고 있던 로푸스5세는 경악했으나 오랬동안 힘을 길러온 유리아는 강력했다.원래부터 무를 숭상해온 유리아는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기사가 동방의 두배비율이 넘는데다가 일반병사들도 용병이나 갑자기 소집된 병사가 아닌 제대로 훈련받는 상비군이라 정예도가 높았다.거기다 이종족들의 도움도 있었다.결국 먹잇감으로 보고 있던 플로린과 메디아와 협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굴림에서 참패한 로푸스5세는 할수없이 유리아제국을 인정하고 유리아가 무려 대륙의 4분의 1가까운 영토를 확보하는 것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간웅이라 불리는 자신을 깜쪽같이 속이고 힘을 비축하여 강대국을 만든 얀에 대한 로푸스5세의 증오심은 대단했다.이번에 수십년가까이 살을 섞고 살아온 아내와 처가까지 포함된 대숙청을 단행한것도 얀에 대한 증오심과 그보다 더 강대국을 만들겟다는 경쟁심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었다. "이번 귀족대숙청은 보통일이 아냐,조금의 틈만 보여도 귀족들이 반격해올지도 모르네.그런데 엉뚱한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게 되었으니 걱정일세." "그럼 어째서 폐하께 간언드리지 않았나?" 절친한 친구인 스파르타쿠스가 발렌타인에게 물었다.단순한 무골인 자신이라면 몰라도 같은 소드마스터라도 머리가 좋은 발렌타인이라면 반박할수도 있지 않았나 싶은게 그의 생각이었다.텔레마코스도 동조하는 심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폐하의 성격에 그상황에서 더 간언드리면 오히려 돌이킬수없는 방향으로 갔을지도 모르네,만약의 경우 발을 뺄 명분과 혹시 아크황자를 치더라도 중앙군이 아닌 귀족들의 힘을 이용하게 하는게 고작이었네.그리고 사실은 나도 가능하면 이번에 아크황자를 처치할수 있다면 처치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보네.이 보고서를 확인해보게." 발렌타인이 내놓은 것은 로키안제국의 정보부에서 파악한 아크와 여인들의 전력이었다. ------------------------------------------------------------------------------ 1.아크황자:소드마스터,5써클마스터,중급정도의 정령소환 2.1부인 사라:8써클 마스터 3.2부인 아테나:소드마스터 3.3부인 이리나:상급정령사(미확인정보이지만 대정령사급일 확률이 있음,플로린의 수도로이텐에서의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한번뿐이므로 확실하지는 않음) 4.4부인 캐서린:고위신관,처녀를 상실했음에도 신성력이 그리 깎이지 않은 것으로 보임 측실 리사:피스트마스터의 권사 엘리자베스:얼마전까지 신성교국의 성기사였음,단순한 검만으로도 대륙에서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에 성기사로서의 신성력도 처녀를 잃기전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임 쥬디:소드유저상급의 검사 샐리:엘프궁법을 익히고 있는 일류궁사 앤:호빗족임 7써클(8써클정도라는 미확인보고가 있음)마스터의 네크로맨서 신디아:머메이드라고 함,머메이드의 원래 특수능력에 정체불명의 하프로 음파를 무기로 함 루시:아크황자의 주변에서 메이드로 근무하고 있음,확실하진 않지만 소드마스터급의 능력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음 파린:루시와 동일 전투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인원은 제외했음,명단이 확실한 인물들외에 정체를 파악할수 없는 특급어쌔신이 주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말도안돼!메이드가 소드마스터급이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분명히 2년전까지 5써클정도였다는 사라라는 여마법사가 8써클을 마스터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원래마법적 재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호빗에서 7써클,그것도 선천적인 재능이 따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네크로맨서라니요?" 보고서를 보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따지고 드는 두사람에게 발렌타인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어디까지나 확실한 정보만을 정리한 거야.어쩌면 그 보고서보다 더 높을수도 있어." 발렌타인의 대답에 어이가 없다는 듯 턱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두사람에게 발렌타인이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메이드들의 경우에는 확실히 단언할수는 없지만 후라이팬과 빗자루를 휘둘러서 몬스터들을 쓰러뜨리는 걸 정보부원들이 목격했다는군,정보부원들은 그들이 후라이팬과 빗자루에서 오라블레이드비슷한 기운을 사용했다고 일명 '키친마스터','메이드마스터'라고 부르고 있다는군,도저히 믿을수가 없어서 일단 보류정보로 분류해놨지만......" "말도 안돼!" 스파르타쿠스는 머리를 감싸쥐면서 쓰러지고 싶었다.메이드가 오라블레이드같은 능력을 사용해?그럼 수십년 검을 수련한 자신은 뭐란 말인가? "단언하지만 이들만으로도 10만대군에 필적하는 전력이라고 생각하네,한번 이들을 처치할 기회가 생기면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네.확실한 판단을 위해서는 좀더 정보가 필요하겟지만 말일세." 이제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외에 로키안제국까지 뒤를 노리게 된 아크일행이지만 과연 이 초전력을 상대할만한 함정을 발렌타인은 준비할 수 있을까? ps:위에서 캐서린과 엘리자베스는 실제로는 신성력이 처녀였을때보다는 약해졌습니다.하지만 동방국가들의 신관들이 너무 타락이 심해서 이들정도의 신성력이면 동방국가에서는 고위신관급을 능가했기 때문에 저렇게 판단한 것이죠.설사 신관과 성기사의 결혼을 허락하고 있는 교단이라고 해도 순결을 유지하고 있는 쪽이 신성력이 일반적으로 더 높고 결정적으로 대신관은 반드시 순결을 유지해야 합니다.(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신관도 있습니다.) 새인원이 늘어난 김에 한번 아크와 여인들의 전력을 한번 더 정리합니다.위에서 로키안이 파악하고 있는 전력과 비교해보세요. 현재 아크 할렘의 전력(?) 아크 - 검은 머리 20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 사라 - 빨간 머리 22세 9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아테나 - 은발 26세 소드마스터,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캐서린 - 갈색머리24세 고위신관 리사 - 금발 31세 피스트마스터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권사) 레나 - 갈색머리18세 특급어쌔신,용독술일류,검기는 소드유저 상급수준 아크가 선물한 은신과 투명화의 능력을 가진 어쌔신의 반지 보유 리나,엘레나 - 각각 갈색머리,금발 18세,19세 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유란대륙에서 존재하는 모든 독과 해독제를 만들어낼수 있는 연금술사,몸에서 만들어내는 독의 위력은 8백살정도의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와 맞먹음 엘리자베스 - 금발머리 29세 팔라딘(성기사) 전쟁의신의 성기사기 때문에 처녀를 잃었음에도 신성력발휘,검으로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회복마법과 신성마법사용,언데드계열과 흑마법에 절대적인 위력발휘 엘리스 - 금발머리 30세 상인 카미 - 금발 20세 장인 에밀리 - 금발 18세 뱀파이어의 능력사용 쟌느 - 금발 18세 사물에 남아 있는 잔류사념을 느낄수 있고 약한 투시와 염력을 가진 능력자 마린 - 푸른색머리 21세 트레져헌터,어두운곳에서 잘 볼수있는 시력을 가짐 이리나 - 녹색머리 엘프 161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사이나 - 회색머리 다크엘프 131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신디아 - 푸른색머리 머메이드 61세(인간으로 치면 20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앤 - 금발 호빗족 41세(인간의 나이로는 20세 정도) 9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캐시 - 검은머리 수인족중에서도 고양이귀의 묘인족 20세(인간과 비슷한 수명) 동물들을 조종할수 있는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가짐 쥬디,샐리 - 갈색머리 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하프엘프쌍둥이자매 24세 각각 소드유저상급의 검사와 엘프궁법을 사용할수있는 명궁으로 텔레파시를 이용한 컴비플레이가 특기 루시 -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1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인간들중의 최고능력자 이상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파린 -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10세 역시 메이드임,드래곤으로서 유일하게 인간들의 소드마스터와 비슷한 육체재구성의 경험을 겪어 천살도 안되었으면서 궁극마법인 용언이 사용가능 전투력은 5~6천살의 드래곤과 맞먹게 변했음 늑대인간을 루가루,웨어울프,라이칸스로프로 구분하는 방법은 역시 제가 멋대로 만든 설정입니다.원래 세가지말모두 늑대인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아래의 참조설정은 제가 원래의 늑대인간의 설정을 약간씩 분리하거나 직접 추가해서 만든 것입니다. 국내의 다른 판타지소설들에서는 늑대인간이 뱀파이어처럼 물린사람을 늑대인간으로 만든다는 것때문에 뱀파이어처럼 언데드계열의 몬스터로 설정하고 있는 경우와 하나의 종족으로 분류하는 경우로 나뉘던데 국내에 나온 판타지해설서중 하나인 판타지라이브러리 '판타지의 주인공들'에서는 뱀파이어는 이미 한번 죽은 언데드,늑대인간은 살아있는 생물인 점이 차이점이라고 구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5편은 연재해야 3부완결이 가능한데 연말에 다른일은 안하고 글만 쓰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할듯 싶네요......ㅠㅠ 연말전에 운좋으면 2편,아마 1편정도 더 올라갈것 같습니다.혹시 더 못올라갈 경우를 위해서 미리 연말인사드립니다.새해전에 마무리 잘하세요.^^ 22.보름달의 광기 아크일행은 사라의 순간이동주문으로 누레탄에 도착했다.누레탄과 주변의 영지의 주인인 까뽀데백작은 이미 연락을 받은 터라 유리아의 황자를 직접 접대하려 했으나 아크는 곧 흑마법사수색에 들어가야 한다고 사양하고 백작이 가져온 가져온 음식과 술을 받은 후 누레탄의 한 허름한 시골여관에 숙소를 통째로 빌렸다.무려 인원이 23명에 달하다 보니 작은 시골여관은 이것만으로도 꽉 차버린데다가 적국이긴 하지만 황자에다가 기사,마법사,신관,엘프,호빗,수인족,머메이드등의 시골사람으로선 평생보기힘든 이 화려하고 희귀한 파티에 적색산맥을 탐험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이따금 찾아오는 외부인들의 전부인 이 시골마을사람들은 흥분으로 달아올라 곳곳에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일부 흥분한 꼬마들은 여관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병사들의 눈을 피해서 여관으로 숨어들어와 아크와 여인들을 훔쳐보기도 했다. 거기에 화제를 더 뿌리는 사건이 있었으니 신성교국의 사자들이 방문한 것이었다.흑마법사와 관계를 맺은 렉스후작가와 밀통하여 파문당한 전임라이펀대신에 교황으로 뽑힌 대지의 신 마이아교단출신의 바온3세는 흑마법사를 추격하고 있는 아크일행에게 전폭적인지지를 약속하고 무기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 "위넬바교단의 신관 캐서린자매와 아무르교단의 성기사 엘리자베스자매에게 교황님의 전갈을 알리는 바이오.그대들에게 각각 성물 '러브메이스'와 '윈즈브링거'를 하사하노니 더러운 흑마법사를 퇴치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시오." 교국의 사자들을 돌려보내고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에게 모두 모여 축하를 한다음 아크는 오늘은 두사람의 축하를 위해 사라와 함께 4인 플레이를 하기로 했다.침상에서 두사람을 기다리면서 사라의 가슴을 희롱하던 아크는 문득 생각난듯이 아이템관련상식이 많은 사라에게 물었다. "오늘 교단에서 도착한 그 무기말인데 도대체 어떤 건지 사라는 알아?" "러브메이스는 신성력을 파괴력으로 변환시켜주는 아이템이에요.성격은 마법사의 마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힘의지팡이'와는 달리 힘을 신성력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윈즈브링거는 엘리자베스가 평소에 검에 신성력을 담아서 공격하는 기술인 성검을 물리적타격력과 신성력을 더욱더 강화해주는 기술이에요.엘리자베스가 사용하면 거의 오러블레이드에 근접하는 위력이 나올거에요." "그렇군.하지만 러브메이스는 별로 쓸모가 없겠는걸,물론 캐서린이 호신용으로 메이스를 조금 다룰줄은 알지만." '힘의 지팡이'란 보통 육체적힘이 약한 마법사들을 위하여 마력을 주입해주면 힘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아이템이다.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이 지팡이는 중하급수준의 마법사들은 마나소모가 너무 많아 사용이 곤란하고 고급이상의 마법사들은 어차피 익숙하지못한 근접전을 하느니 차라리 거리를 두고 마법으로 승부를 보고 만다. "그렇지 않아요,마법사들의 힘의 지팡이와는 달리 애초에 신관의 신성력이란 자신의 힘을 쓰는게 아니니까 소모라는 개념이 없죠.사실 러브메이스는 위넬바교단에서 쓰는 이름이고 다른사람들은 버서커메이스라고 불러요." "버서커메이스?" 아크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광전사를 뜻하는 버서커라는 단어가 어떻게 자애의 신이라는 위넬바교단의 신물에 붙는단 말인가? "러브메이스는 원래 대신쥬피터가 신도들중 성기사가 적어서 다른교단보다 무력이 약했던 위넬바교단을 위해서 직접 내려준 신물이라고 해요.러브메이스를 잡은자는 단순히 힘만 강해지는게 아니라 스스로 전투의 상황에서 알아서 대응하는 기술도 겸비하게 해줘요.위넬바교단은 전투를 싫어하기 때문에 여태 사용된 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과거에 뱀파이어로드와 데스나이트도 쓰러뜨린적도 있어요.버서커메이스라는 이름이 붙게된건 400년전에 위넬바교단에서 유지하는 한 고아원이 트롤 10마리한테 습격당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믿음은 좋지만 평생 무기를 손에 쥐어본적조차 없던 한 여신관이 우연히 그곳에 보관되어 있던 러브메이스를 쥐고 트롤10마리를 혼자서 모조리 해치워버려서 붙은 별명이에요.아마 러브메이스를 쥔 신관은 소드익스퍼트상급에 근접하는 위력을 보인다고 해요." "트롤 10마리를 혼자?"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차라리 언데드는 강하다고 해도 원래 신관계열에게는 약점을 보이니 그럴수도 있다 치자.트롤은 전투력자체는 몬스터중 중급정도의 수준이지만 재생력이 끈질겨 상대에 애를 먹는 몬스터다.그런 몬스터를 생전무기도 잡아본적이 없는 신관이 그 메이스를 쥐자마자 10마리나 쓰러뜨릴수 있었다니 어이가 없었다. "혹시 캐서린도 그 메이스를 쥐자마자 전투에만 미치게 되는 거 아냐?절대 못 잡게 해야겠군." "그런 물건이면 교단에서 아무리 강해도 신물로 보관하진 않죠.전투시에 광기에 빠지는 건 아니고 상황에 맞게 몸을 저절로 움직이게 해줄뿐이에요." "그래도 캐서린이 철퇴를 휘둘러대는 모습은 영 안 어울려." "아크가 마음에 안들게 생각한다면 사용하지 않을께요." 오늘의 축하를 위해 루시와 파린에 의해 깨끗이 향유로 목욕한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방안으로 들어섰다.얇고 투명한 드레스만을 알몸위에 걸친 두사람은 아크의 침상앞에서 옷을 떨어뜨려 알몸이 되었다.사라도 옷을 벗고 옆에 서자 그 광경은 눈부셨다.우열을 가리기 힘든 풍만하고 탄력있는 가슴들이 줄지어 서있는데다가 그 아름다운 육체의 볼륨은 남자의 물건을 저절로 일어서게 할만했다.거기다 각각 븕은색,갈색,금색의 무성한 수풀로 덮여있는 다리사이의 정경은 그 어떤 화원보다 아름답게 느껴졌다. 침상위로 올라온 세 미녀가 아크에게 달라붙어 안겼다. 먼저 사라의 입술이 아크의 입술을 덥쳐오고 캐서린과 엘리자베스는 양쪽에서 아크의 입술을 갈구하듯 볼에 키스하면서 달라붙었다.아크는 차례로 미녀들의 입술의 맛을 번갈아가면서 실컷 즐겼다. "아무래도 두사람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겠죠?조금 양보해줄께요." 사라가 잠시 뒤로 떨어져나가자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혀가 동시에 아크의 입안으로 좌우에서 침투해왔다.좁은공간에 두여인의 입술이 동시에 자리를 잡기는 힘들었지만 아크의 입안에서 세개의 혀가 얽히면서 서로의 침맛을 실컷 맛보면서 휘감겼다. "아아,저는 그럼....." 아래로 내려간 사라는 이미 팽팽해지기 시작했던 아크의 물건을 아래쪽을 손으로 쓸어올리면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입안으로 삼켜갔다.아크는 사라의 부드러운 혓바닥이 귀두에 닿아 부드럽게 핧아가는 감촉을 느끼면서 점점 달아올랐다.귀두끝을 입안에서 혀끝으로 핧아가면서 애무하던 사라는 우뚝선 물건아래의 두개의 구슬에서부터 다시 천천히 핧아가면서 올라오다가 이따금 입술로 살짝 물기도 하면서 자극했다. "아아앙,주인님 그쪽에만 신경쓰면 싫어요." 캐서린이 마치 잘익은 과실같은 풍성한 젖가슴을 아크의 상반신에 눌러대면서 자극해왔다.눌러댈때마다 유두가 스치는 느낌이 좋은지 캐서린의 얼굴은 쾌감으로 젖었다.그런 캐서린의 유방을 손가락으로 움켜쥐면서 비비고 즐기던 아크는 캐서린을 위쪽으로 끌어당겨 그 풍성한 계곡사이에 얼굴을 박고 문질러대면서 그 푹신하고 따듯한 감촉을 즐겼다. "주인님,제것도 즐겨주세요." 지지않겠다는듯이 옆에서 달라붙은 엘리자베스가 역시 유방을 아크의 얼굴에 들이밀었다.엘리자베스의 유방은 캐서린보다 크기는 약간 작았지만 단련된 검사의,그러나 결코 단단하거나 거부감은 들지 않는 탄력이 있었다.그 달려드는 젖가슴에 파묻힌 아크는 분홍빛 젖꼭지에 달라붙어 쪽쪽 빨면서 이빨로 살짝 씹기도 하고 혀로 핧기도 했다.아크의 애무를 받아들이면서 엘리자베스의 젖꼭지는 점점 단단해지고 미모의 얼굴은 쾌감으로 일그러졌다.그동안에도 하체에서는 부지런히 사라가 아크의 물건을 자극하고 있었다. 캐서린이 지지 않겠다는 듯이 왼쪽에서 자신의 가슴을 눌러오자 아크는 4개의 부드러운 언덕에 파묻힌 형상이 되었다.아크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그 끝의 유두를 차례로 빨아가면서 그 감촉을 즐겼다. 잠시 후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아래로 내려가자 사라는 누워있는 아크의 위쪽으로 올라가 이미 애액을 듬뿍 뿜어내고 있는 자신의 속살을 아크의 얼굴에 들이댔다. "하아앙." 아크의 손가락이 숨어있는 그녀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헤집어 발기시키자 사라는 신음을 토햇다.잔뜩 달아오른 성감대가 자극당하자 사라는 미칠것만 같았다.그런 사라의 음핵을 아크가 손가락으로 능숙하게 굴리면서 희롱하더니 사라의 다리사이의 계곡에 얼굴을 파묻었다.사라의 빨간색의 음모속에서 부드럽게 벌어닌 양쪽 꽃잎사이로 그녀의 애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래쪽에서는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아크의 자지에 달라붙어 한사람이 아크의 물건을 삼키고 부드럽게 입술과 혀의 기교를 사용하면다른 한사람은 그밑의 구슬과 뿌리쪽을 부드럽게 혓바닥으로 자극했다.여러가지로 다양한 자세로 두미녀가 동시에 가해오는 자극에 아크의 물건은 금새라도 폭발할것같았다. 아크는 여태 단련된 경험으로 그런 욕망을 애써 참으면서 눈앞의 부드러운 계곡에 얼굴을 파묻고는 혀로 그안의 촉촉한 동굴을 마음껏 맛보고 휘저었다.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의 이곳저곳을 능숙하게 찔러대던 아크의 혓바닥은 바깥으로 빠져나와 이미 잔뜩 성이난 사라의 음핵을 입안에 넣고 힘껏 빨고 동시에 혀로 굴려 자극했다.그 충격에 사라가 몸을 경련하면서 신음을 토햇다. "아아,좋아요!" 절정에 달한 사라를 잠시 옆에 눕힌 아크는 캐서린을 위로 향해 눕게한후 그위에 엘리자베스를 엎드리게 햇다.잠시 서로 겹쳐누운 두사람의 계곡을 비교해보던 아크는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두여인의 꽃잎사이로 튼튼하게 솟아있는 자지를 들이댔다.위쪽의 엘리자베스의 푹젖은 꽃잎에 귀두끝이 닿는 감각이 전해지자 엘리자베스는 신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조금 들어올려 아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이미 푹 젖어 있는 엘리자베스의 동굴안으로 아크의 물건이 미끈미끈한 애액을 윤활유삼아 거침없이 파고들었다.촉촉한 엘리자베스의 질은 아크의 물건을 무리없이 받아들였지만 탄력있게 죄어들어와 그 쾍마을 더해갔다. "하아아......" 엘리자베스의 탱탱한 엉덩이를 움켜쥔 아크는 곧 허리에 힘을주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자신을 꽤뚫는 아크의 움직임에 엘리자베스는 허리를 흔들어보조를 맞추면서 조금이라도 더 깊숙히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잠시 엘리자베스를 쑤시던 아크는 물건을 빼내 아래의 캐서린에게로 들이댔다.캐서린역시 지체없이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고 그러면서 손은 여전히 엘리자베스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아아아." "우웅." 엘리자베스는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간것이 아쉬운듯 밑에 깔린 캐서린을 힘껏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을 비볐다.그런 엘리자베스를 캐서린 역시 힘껏 끌어안으면서 입을 맞추면세 마치 엘리자베스에게 범해지는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캐서린의 뜨거운 질안의 점막이 아크의 물건을 죄어들어왔다.점막안의 주름하나까지 달라붙는듯한 감각이 아크의 물건을 마치 녹여버릴것처럼 삼켜왔다. "좋았어!" 잠시 왕복운동을 하다가 다시 물건을 빼낸 아크가 다시 위쪽의 엘리자베스에게로 물건을 찔러넣었다.질척대는 소리를 내면서 아크의 물건이 마치 엘리자베스의 자궁을 파낼듯이 안으로 후벼왔다. "하아앙...." 단번에 엘리자베스의 자궁앞까지 파고들어갔던 아크의 물건이 살짝 빠져나오면서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엘리자베스가 그 움직임에 몸을 들썩일때마다 밑에 깔린 캐서린과 이미 성이 잔뜩 나있던 음핵을 마찰하게 되었다.가장 민감한 곳이 부딪히는 느낌에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은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미친듯이 몸을 떨었다.두사람의 동굴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이미 침상을 가득 적셨고 아크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물건은 뿌리까지 완전히 들어갔다. 이미 더할나위없이 뜨거워진 질속에서 폭발의 느낌을 예감한 아크는 물건을 빼내면서 아크는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음핵사이에 집어넣고 비볐다.그순간 분출된 정액이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의 사이에 가득 쏟아져나왔다. "아아,나 가버려요....." "뜨거워요!아아!너무 좋아요......" 동시에 절정에 달한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은 서로를 끌어안고 축 늘어졌다.옆에 누워있다 기력을 회복한 사라가 다시 아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누레탄근처의 고대마도문명유적4곳이 밝혀지게 된곳은 2년전 한 고서점에서 발견된 한장의 지도때문이었다.고고학자들과 마법사들에 의하여 마도력시절의 것으로 인정된 지도에는 총 4곳의 마도문명 유적이 표시되어 있었다. 바로 누레탄에서 적색산맥으로 들어가서 초입에 위치한 사냥꾼 부락인 캐미네스의 지하,그리고 적색산맥의 한 오지(바로 루시가 과거 아켈라오스와 카르베니안에게 납치당했던 곳이었다),세계제일의 죽음의 협곡이라는 아비스의 양끝에 하나씩이었다. 일단 아크일행은 가장 가까운 캐미네스의 유적에서 단서를 살펴본후 과거 루시가 잡혀갔던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아크일행이 캐미네스에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사냥꾼들이 사는 곳이라서 누추하기 짝이 없습니다." "신경쓰실것 없습니다.놀러온게 아니니까요." 5~600명정도의 한 일족만으로 이루어진 부락 캐미네스는 적색산맥의 초입이지만 엄연히 각종몬스터가 설치는 이곳에서 무려 천오백년동안 존속해왔다고 한다.성인남성하나하나는 아크가 보기에도 일류전사급들뿐이었다.아마 마나를 다룰줄 아는 소드유저급정도가 되지 않으면 상대하기가 벅찰것이었다.마나수련을 특별히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강함에 아크는 신기해했다. "아,죄송합니다만 오늘 밤에는 저희 일족의 특별한 금기가 있으니 방밖으로 나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아크일행을 딸 쿠미와 함께 직접 안내한 촌장 세이튼의 부탁에 아크는 그러겠다고 했지만 호기심이 일었다. <사이나,한번 이들의 행사가 어떤 것인지 살펴봐,하지만 위험한 것이 아닌 것이 확인만 되면 방해하지말고 너무 알려고도 하지마> 원래 이곳의 마도문명의 유적은 마을의 우물속에 있다고 한다.원래 부락사람들의 반발때문에 여태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흑마법사의 일때문에 국가에서 개입해옴에 따라 어쩔수없이 마을사람들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아크는 될수있는한 수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애쓰겟다고 했다. 일단 내일 아침에 유적으로 들어가기로 한 아크일행은 절대 오늘밤에는 방밖으로 나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4~5명씩 배정된 방안에서 아침을 기다렸다. "도대체 무슨 행사려나......" 아크는 호색한답지 않게 방안에 같이 들어온 리나와 엘레나를 안지도 않은채 레나와 사이나가 비밀을 알아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스터,큰일났어요!" 언제나 은신을 좀체풀지 않는 레나가 황당한 표정으로 아크앞에 나타났다.그얼굴은 못 볼것을 봤다는 듯한 듯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왜그래?" 레나의 표정에 놀란 아크는 곁에 놔두고 있었던 마리우스를 다시 집어들었다. "보름달이 뜨고 나서 마을사람들이 부부들은 갑자기 집안으로 들어가서 격렬하게 관계를 갖고......옆에 짝이 없는 사람들은 닭이나 개,고양이를 한마리씩 잡고 잔인하게 죽이고 있어요!" "뭐?" 아크는 순간 머릿속에서 그런 풍습을 가진 부족이 있는지 기억을 뒤져봤지만 그런 집단히스테리증상의 풍습이 있는 인간들을 들어본적은 없다. "주인님,옆건물에서 아까 쿠미란 아가씨가 몸을 마구 떨면서 괴로워하고 있어요.처음에는 앞에 놓여 있던 닭한마리를 잡고 목을 비틀려고 하더니 갑자기 '이런건 싫어,정말!'하고 외치면서 닭을 창밖으로 던져버리더니 방안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날뛰고 있는데요?" 레나에 이어 사이나가 나타났다.다크엘프인 그녀도 이런 모습은 처음보는지 황당한 얼굴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젠장!" 아크는 서둘러 쿠미의 방으로 달려들어갔다. "이봐요,쿠미양,도대체 이게 어떻게....." 바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면서 몸을 경련하고 있던 쿠미가 갑자기 먹이를 발견한 맹수와 같은 눈빛으로 아크를 바라보자 아크는 갑자기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그러고 나서 아크에게 달려든 쿠미가 손바닥으로 아크의 얼굴을 감싸더니 어느새 새빨간 입술을 아크에게 겹치고 있었다. "쿠,쿠미양?" 몇초후 두사람의 입술이 떨어진 후 아크는 사냥꾼집안의 딸답지 않게 새하얀 쿠미의 피부가 분홍색으로 물들고 얼굴에 맴도는 유혹적인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음욕이 타오르는것을 느꼈다.아크가 손가락으로 레나와 사이나에게 주변을 지키라고 손짓을 하자 둘은 상황을 이해할수는 없었으나 아크가 위험하지는 않은 듯 했으므로 명령을 따르기로 했다. 아크는 쿠미를 침상으로 안고가서 넘어뜨리고는 서둘러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사냥꾼의 셔츠밑에서 튀어나온 갈색의 브레지어에 가려있던 부드러운 유방이 튀어나와 출렁거리면서 아크의 눈을 어지럽혔다.탄력좋은 쿠미의 육체위에 올라탄 아크는 그 브레지어가 미쳐 다 가리지 못하는 풍만한 유방을 마음껏 주무르면서 그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아아......"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쿠미는 아크의 애무에 몸을 비틀면서 광란했다.그런 쿠미의 젖가슴을 이리저리 주무르던 아크는 브레지어를 뜯어내 그녀의 유방을 해방시키고는 그 언덕의 정상에서 오똑 서있는 젖꼭지를 유방의 살덩이를 손안에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입안에 넣고 씹고 빨았다. "으으응......"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 거친숨을 몰아내쉬는 쿠미의 몸짓을 느끼면서 아크는 한손으론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쿠미의 바지를 벗겨냈다.쿠미는 스스로 허리를 들어 아크가 옷을 어서 벗겨내도록 재촉했다. 바지를 벗겨내 침상아래로 떨어뜨린 아크의 손길이 쿠미의 허벅지를 벌려가면서 그 안의 계곡쪽으로 침입했다.이미 그녀의 계곡은 타오르는 욕망때문이었는지 촉촉히 젖어 있었다. "아아앗!" 그저 살짝 닿은 것뿐이었지만 쿠미의 몸이 경련하면서 펄쩍 뛰었다.팬티를 벗겨낸 아크의 손길이 부드럽게 쿠미의 꽃잎을 어루만졌다.그 손길에 쿠미는 몸을 비틀면서 아크를 끌어안고 재촉해왔고 어느새 잔뜩 성이난 아크의 자지가 쿠미에게로 다가왔다.그리고는 전혀 예비동작도 없이 갑자기 격렬하게 찔러들어왔다. "오옷,대단하군." 아크는 그다지 나이는 많아 보이지 않는 쿠미에게서 자신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는 압박감을 느끼며 감탄하면서 허리를 찔러넣었다.저항해오는 쿠미의 동굴에서 물건을 살짝 뽑아내면서 다시 허리에 힘을 주어 격렬히 찔러들어간 아크는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쿠미의 질안의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 쿠미를 쳐다보니 어느새 정신이 든듯 쿠미가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기운이 빠진듯 숨을 몰아쉬는 쿠미의 풍성한 젖가슴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든건가?" "끝난거....에요?" 마을에 들어와서도 아크앞에서 제대로 말한마디한적없는 쿠미가 서글픈 표정으로 아크를 올려다 봤다.새하얀얼굴옆으로 퍼진 윤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은 땀으로 흠뻑젖어있었다. "처,처음이었던거야!" 갑자기 쿠미를 찌르고 있는 자신의 물건에 느껴지는 애액과는 조금 다른 감촉에 아래를 쳐다본 아크는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빨간 핏자국을 보고 깜짝 놀랐다.처녀가 그렇게 격렬하게 덤벼왔단 말인가? "아아,제발.....날 더럽게 보지 말아요.까닭이 있어요." 슬픈 눈동자로 자신을 쳐다보는 쿠미의 눈동자에 매력을 느낀 아크는 물건을 삽입한 채로 쿠미를 덮치면서 입술을 빼앗았다.두사람은 서로 아래쪽에서 몸이 연결된채로 혀를 서로의 입안에 집어넣고 빨았다.그 격결한 움직임속에서 입에서 흘러내린 타액과 아래쪽에서 배어나온 애액과 처녀혈이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어느새 그 입맞춤속에서 아크의 물건은 다시 쿠미를 꿰뚫기 시작했고 몸속을 뚫는 그 느낌에서 쿠미는 이제 완전히 아크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쿠미의 계곡은 전혀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크의 물건을 꽉꽉 조여와 폭발을 시킬것 같았지만 여태 수많은 여인들에게서 단련해온 아크의 물건은 쉽게 끝나지 않고 쿠미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새 쿠미는 자신도 모르게 처녀의 상실후 곧바로 절정을 향해 치달아오르고 잇었다.아크도 그것을 느꼈는지 점점 움직임이 빠르고 격렬해졌다. "오오,간다." "아아아!" 쿠미가 드디어 생의 첫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 아크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쿠미의 질안에 물건을 자궁깊숙이까지 찔러넣었다.격렬하게 압박해오는 쿠미에게 아크는 자궁속깊숙이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부었다. 정사후 헐떡거리고 있는 두사람에게 사이나가 말을 전해왔다. "주인님,촌장인 세이튼씨가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아,알았어,조금만 기다려." 아크는 황당한 심정이었지만 일단 옷을 챙겨입고 세이튼을 만날 준비를 했다.물론 여자쪽에서 먼저 덮쳐오기는 했지만 자신도 잔뜩 달아올랐던 것은 사실이니 처녀딸을 하루아침에 잡아먹힌 아버지한테 뭐라고 해야 하나?아크는 황당한 상황에 아까의 그 이상한 상황을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지 끙끙댔다.골치아파하는 아크를 돌아보면서 쿠미가 쓸쓸한 얼굴로 말했다. "신경쓰실거 없어요,모든게 제잘못이니까요." '젠장,책임지라고 달라붙는 처녀도 무섭지만 신경쓸거없다는 처녀는 더 무섭다더라!' 아크는 속으로 절규했다.아크에게 여자들이 많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가 먹은 거였지,먹혔다는 기분이 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옷을 챙겨입고 방을 나서 밖에 서있는 세이튼을 바라본 아크는 웬지 세이튼의 체구가 더 커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세이튼이 고개를 돌린 순간....... "앗!" 아크는 저도 모르게 마리우스를 손에 쥐고 이를 악물었다. "걱정하실거 없습니다.혹시 웨어울프와 라이칸스로프의 차이점을 아시는지?" 늑대머리로 변한 세이튼의 입가에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빛나면서 미소를 발하고 있었다.머리위에 솟아있는 보름달이 밤의 분위기를 더욱더 무섭게 연출하는 가운데 아크는 이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니까,여러분은 바로 웨어울프라는 거군요." "고의로 속이려고 했던것은 아닙니다.저희들의 생존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소동에 모두 일어난 아크일행이 세이튼촌장앞에 모여 설명을 들었다.늑대인간이라고 불리는 웨어울프족은 그들이 변신했을때와 외양이 같은 언데드몬스터 라이칸스로프때문에 인간들에게 집중공격을 당해 이천년전 전멸했다고 알려진 종족이었다.보름달이 떳을때의 변신욕구를 참으려면 격렬한 정사나 살생만이 그욕구를 잠재워주는데 외인들이 없을때면 그냥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밤을 보내면 그만이지만 하필 외부인들인 아크일행이 보름달이 뜨는 날 들어오는 바람에 아까의 방법으로 다를 변신욕구를 참으려고 했었다는 것이다.(하단설정참조) "아마도 전하가 쿠미의 유혹에 말려드신건 변신하지 않을경우 강렬한 성적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웨어울프족의 특성때문일겁니다.전하께서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것보다도.....하지만 이곳에서 천오백년동안이나 일족이 존속해오셨다고 하셧는데 아무리 일족만 산다고 해도 그렇게 오랫동안 숨겨오기는 힘들었을텐데요?" 이천년전의 인간들의 대공세에서 겨우 살아남았다는 웨어울프가 용케 이런곳에서 생존해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이지경이 된 마당에 뭘 숨기겟습니까?저희 일족이 여기에 자리를 잡은 것은 사실 바로 전하께서 살펴보시러 온 그 우물때문입니다." "네?" "기이하게도 그 우물물을 일주일에 한번씩 마시면 몸이 건강해지면서도 변신의 욕구를 저희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이천년전 멸망된것으로 하고 개인단위로 인간들틈에 섞이거나 산속에서 숨어살던 저희들은 천오백년전 이우물을 발견하고 이곳을 저희일족의 본거지로 삼았습니다.그런데 일주일전이었습니다.갑자기 우물속에서 큰진동이 일더니 그 이후 물맛이 변햇습니다.그리고 보름달이 가까워질수록 변신의 욕구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일주일전이라면 카르베니안이 회담장근처에서 달아나고 나서 다음날이다.회담장에서 달아난 카르베니안이 일단 까르단후작령에서 생명력을 조금 보충한다음 이곳유적으로 온 것은 아닐까?마을에 들어오자마자 루시가 사용한 탐색마법에서 카르베니안을 느낄수 없자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내일 우물안을 살펴보려고 했던 것을 후회한 아크는 어느새 밝아오는 아침해속에서 일행들과 우물로 서둘러 달려갔다. 우물안에 들어가보는 것은 아크,이리나,사라,아테나,루시,엘리자베스,캐서린이 하기로 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나머지일행들은 바깥을 지키도록 했다.혹시 단서를 찾아볼경우를 대비해서 마린과 쟌느도 따라가기로 햇다. "이 방식은......확실히 검세력이전의 마도문명의 방식이에요." 잠수주문으로 우물밑바닥에 닿은 아크일행은 그 밑바닥에 있는 지하유적을 발견했다.안에 들어간 마린은 그 건축양식이 마도문명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혹시 카르베니안이 버티고 있을까봐 잔득 경계태세를 취하고 안으로 서서히 잠입해 들어간 아크일행은 가운데에 커다란 금속케이스가 놓여있는 방안에 들어갔다.실용을 중시했다는 마도문명의 유적답게 장식류는 별로 없는 방은 단촐했고 함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크일행은 케이스로 다가갔다. "이건.....마나를 차단하는 재질의 루나웨폰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인데요?너무 오래된것 같아서 능력은 없어졌지만요." "쟌느,여기에 남은 잔류사념을 보여줘봐." 이리나가 불러낸 물의 정령운디네가 만들어낸 웅덩이에 쟌느가 읽어낸 잔류사념을 비췄다.거기에는 만신창이모습의 카르베니안이 거대한 빛나는 구슬을 케이스안에서 꺼내는 모습이 비춰져 있었다. "이게 뭐하는거지?" "이건......드래곤하트에요!" 루시가 외치는 소리에 아크일행은 깜짝 놀랐다.인간들에게 드래곤하트가 들어간 아이템이 일부 존재하기는 한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아주 일부의 조각을 사용한 것이지 저런 완전한 형태의 드래곤하트는 보기힘들다.인간이나 드워프들이 가공을 해내려면 아주 일부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7천살짜리 고룡의 드래곤하트가 통짜로 응축된 아크의 축복의 목걸이는 정말로 특수한 아이템이다. "크기로 봐서 천살도 안된 어린아이의 것이지만......어떻게 저런 통짜드래곤하트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루시가 중얼거릴때 아크가 옆에서 쟌느에게 카르베니안의 말도 읽어내 보라고 했다. "그때......아켈라....가 해치운.....어린 드....하트가 아까....여기....보관....이렇게....줄은 몰랐.....이것.....그실패....동력.....할수......각오....아크....." "아하,알았어요,주인님,아마 이 드래곤하트는 아켈라오스가 예전에 카르베니안에게서 엘리고르의 홀을 받아서 시험해본 9백살짜리 어린 드래곤의 것이에요.그때 스스로 드래곤하트를 뽑게 만들었다고 아켈라오스가 자랑했는데 어쩐지 당시에 드래곤하트를 그곳에서 찾아봐도 없다 싶었더니 이런데다 감춰놨었군요." 아마 3천년전 이 드래곤하트를 얻은 카르베니안은 마나를 차단하는 재질의 루나웨폰의 상자안에 드래곤하트를 넣은다음 이곳에 감춰 두었을 것이다.그런데 루나웨폰의 효력이 약해지면서 빠져나가기 시작한 마나가 주변에 작용하여 족장이 말한 그런 효과를 우물에 나타나게 했다가 이번에 카르베니안이 드래곤하트를 가져가면서 효력이 없어진 것이다. 아크의 표정은 자뭇 심각해졌다.드래곤하트도 문제지만 아크파티의 전력을 가장 실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카르베니안이 드래곤하트를 동력원으로 삼아 움직이려 한다는 '실패작'은 상당히 만만치 않을 것이다. "루시,드래곤로드에게 찾아가 제반사정을 알리고 로드는 아는게 없는지 도움을 청해봐,가급적 분풀이를 위해서 우리가 직접 놈을 처치하고 싶지만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어." "알겠습니다.주인님," "그동안에 우리는 전에 루시가 잡혀갔던 곳에 단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고 올께." "네?" "너무 걱정하지 마,카르베니안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미 루시가 알고있는장소에서 하지는 않을거야.거기다 파린도 있으니까 별 걱정은 없을거고." 루시가 빙그레 웃으면서 아크의 품안에 안겼다.과거 아켈라오스에게 능욕당했던 그곳은 루시로서는 생각만 해도 질색인 곳이었다.그곳이 편치않은 루시를 위해서 아크는 그곳의 수색에 루시를 빼려는 것이었다.애초에 로드에게 단순히 상황을 전하는 정도는 마법으로도 충분했다. "고마워요,주인님." "뭐가 고맙다는 건지 모르겠군,어서 서두르자구." 우물밖으로 나온 아크에게 우물의 효능이 사라졌다는 아크의 설명을 들은 세이튼의 실망은 컸다.당분간은 몰라도 이렇게 몰려있으면 언젠가는 그들일족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었다.이종족을 천시하는 대륙동방의 습성상 언제 자신들이 토벌당할지 모르는 것이다. "앞으로 이곳에 꼭 자리잡아야 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유리아로 터전을 옮기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예?" "저희 유리아에서 이종족들에게 주어진 드래곤산맥은 매우 넓습니다.원하시면 충분히 자리를 잡으실수 있습니다." "가,감사합니다." 유리아의 이종족의 영역확보정책과 융화정책은 이들도 알고 있었다.자신들의 종족이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살수 있는 영역을 합법적으로 확보할수 있다는데 세이튼은 기뻐했다. "제가 서신을 써드릴테니 유리아에서 보여드리면 기존종족과 협의해서 영역을 지정해드릴겁니다.그리고 쿠미는 제가 데려가고 싶습니다." "네?설마......" "어떻게든 인연이 맺어졌으니 허락해주시면 제가 측실로 삼겠습니다." 세이튼과 쿠미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동방제국의 귀족들은 이종족은 고사하고 인간조차 자기보다 지위가 낮으면 행위에 책임을 지는 일이 드물었다.하물며 쿠미는 거의 자신이 덮친격 아니었던가? 웨어울프일족은 아크의 소개장을 가지고 적색산맥을 타고 유리아제국령인 쿠안까지 가서 그곳에서 아크의 서신을 보여주기로 했다.몬스터가 득실대는 적색산맥이지만 타고난 전사의 부족인 웨어울프에게 그정도는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루시가 드래곤로드의 궁전으로 떠난 후 아크일행은 과거 루시가 아켈라오스에게 납치되었던 카르베니안의 연구소로 향했다. <참조설정> <루가루> 창세력때부터 존재했다는 늑대인간의 고대종족,인간형태-반인반수(얼굴은 늑대에 전신이 털로 덮이지만 직립보행)형태-완전늑대형태의 세가지 체형으로 변신이 가능했으며 반인반수형태와 늑대형태에선 어떤 무기와 마법으로도 몸을 다치게 할수 없었고 오직 미스릴이나 드래곤본으로 만든 무기,또는 9써클이상의 마법으로만 상대가 가능했다.인간형일때도 강력한 완력을 자랑하지만 반인반수나 늑대형상에서는 10배이상의 괴력을 자랑했고 선천적으로 특별한 수련없이 마나를 운용하는 능력이 있어서 성인의 3분의 1정도는 소드마스터였다.신마전쟁이 끝나면서 신계로 불려올려져 신들의 병사들이 되었다.자신들의 능력이 일부살아있는 후손인 웨어울프들을 물질계에 후손으로 남겼다.엘프와 하이엘프의 관계와 비슷 <웨어울프> 신마전쟁후 루가루족들은 모두 신계로 불려올려지기로 했는데 하필 그때 아이를 낳게 되어 신계로 가지 못하고 남은 두쌍의 루가루족부부가 있었다.신들은 신마전쟁후의 물질계에 살기에는 너무 강력한 이들부부의 아이들에게서 루가루족의 능력을 일부빼았고 지상에서 살게한후 이 아이들을 지상에 남겨두고 부모들은 신계로 데려갔다.웨어울프는 루가루와 비교해 인간형태에서 반인반수형태의 변신만이 가능하고 루가루족과 같은 절대적인 항마능력은 사라졌다.하지만 역시 웬만한 무기로는 쉽게 상처가 나지 않는 육체의 강함을 자랑하고 변신형태에서는 거의루가루족과 비슷할만큼의 완력을 보인다.변신능력을 완전히 조절가능했던 루가루들과 달리 이들의 조상인 마지막루가루가 자식들을 물질계에 남겨두고 신계로 불려올라간 보름달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변신한다.이때 변신하지 않고 있으려면 흥분하는 마음을 강렬한 섹스나 살인으로 가라앉혀줘야 한다.(꼭 살인일 필요는 없고 동물로도 상관은 없다.) <라이칸스로프> 신마전쟁때 신들의 충실한 병사였던 루가루들을 미워한 마신들은 루가루의 후손이 물질계에 남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루가루를 흉내낸 언데드몬스터 라이칸스로프를 만들어내고 제조법을 마계의 마물과 계약한 인간의 흑마법사에게 알려주었다.인간에서 반인반수형태로 변신하는 웨어울프와 달리 언제나 반인반수형태이다.최초의 라이칸스로프는 인간의 시체에서 만들어낸 언데드 몬스터였으며 라이칸스로프가 된후에는 인간이었을때의 모든 기억을 잃는다.(정확히는 인간본인은 죽은 것이고 단지 그 시체가 움직이는 것일 뿐이다.)라이칸스로프는 보름달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힘은 웨어울프와 맞먹는다.라이칸스로프에게 물린 인간은 역시 라이칸스로프가 되며(이능력은 웨어울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지성은 없고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성만을 보인다. 몸은 웨어울프만큼 강력하지만 은으로 만든 무기에 약점을 보이고 언데드몬스터를 퇴치하는 정화주문에도 역시 약하다. 겉모양은 웨어울프와 같은 이 언데드몬스터는 웨어울프족이 인간들에게 공격당하는 원인이 되어 웨어울프족은 결국 이천년전 멸족당했다고 알려졌다.일설에 의하면 멸족당한 것이 아니라 보름달외에는 인간과 구별할수 없는 웨어울프는 인간들사이에서 지금도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다는 학설이 있다. ps.마력을 힘으로 바꿔주는 힘의 지팡이는 저번에도 한번 언급한 판타지만화 타이의대모험에서 나오던 아이템입니다.그만화의 최종보스인 대마왕버언이 사용하던 무기죠.원래는 그저 마법사의 호신수준정도밖에는 안되는 무기인데 거기서는 대마왕버언의 마력이 너무 강력해서 주인공인 타이의 검까지 한번 부러뜨릴만큼 강한 힘을 발휘했습니다.이름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마력을 힘으로 바꿔준다면 신성력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크파티에서 힐러지만 워낙 할일이 없는 캐서린에게 힐러의 임무외에 전투력도 좀 주려고 비슷한 성격의 아이템을 추가해봤습니다. 2006년 새해 첫연재입니다.사실은 연말전에 한편 더올리려고 햇는데 의외로 바빳고 글이 길어져서 늦어졌네요.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연말 몇일동안 시간날때 조금씩 깨작거린 글이라 조금 완성도는 떨어질겁니다. 아크가 여자들보다 약해지는 점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아크의 개인능력은 여자들의 특기분야에서만큼은 떨어지도록 설정할 예정입니다. 23.카르베니안의 마지막 준비 흑마법사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루시는 다시한번 드래곤로드궁전에 나타났다. 드래곤로드의 궁전의 가디언들은 갑자기 나타난 메이드소녀의 모습에 흠칫 놀라는 듯 했지만 곧 공손한자세로 루시에게 머리를 조아렸다.그중에서 루시로서도 처음보는 하얀날개의 천사형의 미소녀 키메라가 나타나서 루시에게 다가왔다. - 어서 오십시오,로드와 장로들께서 라미루시아님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호,맨날 마계의 마물모양으로 만들더니 그래도 이모습은 낫네?천사형이라서 머리도 좋은가 보지,접객태도가 좋은 걸 보니까 말야.내가 오는 줄 알고 모인거야?" - 아닙니다.로드와 장로들께서는 다른 일로 모여서 회의중이셨습니다." "그래?" 천사모양의 키메라의 안내를 받으면서 루시는 조금 고개를 갸우뚱했다.드래곤들은 지독히 게으르고 개인플레이가 대부분이라 여럿이 모이는 회의가 좀체 없다.헤츨링탄생같은 일족전체의 경사가 없으면 모이는 일도 드물정도다.최근에 장로급의 회의가 있을만한 일이라면 흑마법사사태정도인데 그것은 아크에게 위임하기로 하지 않았나?아니면 다른 일이 또 생겼나? "어서 오시게,라미루시아." 드래곤로드를 포함한 일곱드래곤(골드드래곤의 경우 로드가 골드종족이므로 종족대표도 겸한다)이 각각 플리모프형태로 있는 것을 보고 루시는 의이해했다.보통 드래곤본체로 모습을 드러내기 곤란한 개인레어가 아닌이상 고룡급의 드래곤 열댓정도는 수용가능한 로드궁에서는 본체로 있는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이다.일단 루시는 장로들에게 목례로 간단히 인사했다.장로급들은 대부분 루시와 비슷한 나이대이기 때문에 굳이 예의를 따지지는 않았다. "마침 화이트의 카시오페아,그린의 하루미안장로가 유희중에 모임을 요청하셔서 오랜만에 플리모프형태로 회의를 하기로 했지.마침 회의주제가 자네하고도 연관이 있네.그런데 웬일로 왔나?" "네,로드,그러니까........" 루시는 카르베니안의 승부수에 드래곤하트가 쓰일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일이 예상외로 커질수가 있으니 차라리 드래곤들이 나서서 이번일을 해결하는게 어떨지 로드에게 보고했다. "으흠,그 카르베니안이란 놈 정말 간덩이가 부은 놈이군.그럼 일단 아크라는 인간이 카르베니안의 단서룰 추적중이라 이거군." "일단 드래곤들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주인님께서는 단서를 계속 추적할것이라고 하셨습니다.하지만 혹시 능흑마법과 연관된 일이니큼 만일의 사태를 걱정하시는겁니다." "쳇,차라리 카시오페아장로와 하루미안장로의 말대로 동방을 깨끗이 청소해버립시다.그러면 흑마법사의 음모고 뭐고 끝 아니요?" 레드일족의 장로 마르카스가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말에 잠시 이해가 가지 않은 루시가 물었다. "무슨 말이니,마르카스?" 븕은머리의 검사로 플리모프하고 있던 레드일족의 장로 마르카스의 얼굴이 머리카락만큼 새빨개졌다.올해 9206살인 마르카스는 루시의 사촌이기도 했다. "쳇,누님,나도 장로란 말이요.공식석상에서는 대우좀 해주쇼." "어머,너처럼 무대뽀가 장로라니.......레드일족도 정말 힘들겟다.얘." 입에 손을 가져가며 미소를 짓는 루시의 얼굴에 마르카스가 더욱더 열이 받는듯 대답했다. "쳇,누님이 그런말할 자젹이나 있소?애초에 누님이 해야되는 거 아뇨........" 개인플레이를 좋아하는 드래곤들에게 장로나 로드같은건 귀찮은 짐덩이다.만약 루시가 마리우스의 소유가 되지 않았다면 서열로 보나 힘으로 보나 루시가 지금쯤은 레드족의 장로를 맡았을 것이다.마리우스가 과거 루시를 자신의 소유로 삼으면서 루시는 함부로 세상일에 개입하지 않는대신 드래곤족의 모든 의무에서 자유롭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이렇게 개인 플레이로 살고 있는 것이다.(결국 당시의 드래곤로드는 애매한 상황이 생길경우 드래곤로드가 루시를 제약할수 있다는 것과 기본적으로 함부로 종족분쟁에 개입하지않는 드래곤족의 불문율을 지킬것을 조건으로 마리우스의 선언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마리우스는 드래곤들의 선조급들과 동급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자,잠깐 개인적인 건 관두고......라미루시아,우리가 왜 이렇게 모이게 되었는지 설명해주겠네." 화이트일족의 장로인 카시오페아는 40년전부터 엘프족으로 플리모프해 유희를 시작했다.보통 9천살이 넘은 고룡인 카시오페아는 1000년전에 여마법사로 유희를 할때 모험동료였던 한 남자엘프와 유희중 인간으로 유희를 시작했기 때문에 중간에 헤어진 것을 아쉽게 생각해서 이번엔 엘프로 유희를 시작해 아예 드래곤의 수명을 마칠때까지 유희상태로 보낼생각이었다. 그러나 120살정도의 어린엘프로 플리모프해 시작한 이번유희는 만년에 가까운 그녀로서도 경험해보기 힘든 끔찍한 것이었다.각종 유희는 다해본 고룡답게 보통 검사라던가 마법사,학자처럼 '폼나는' 유희가 아니라 시류에 평범히 흘러가는 작은존재의 역활을 해보려고 힘까지 봉인한 상태에서 해본유희였지만 결과는 끔찍할 정도였다.엘프의 성인식도 치르기전인 130살에 납치되어 성노로 팔려간 그녀는 노예로 있으면서 아이를 15명이나 낳았다.30년의 노예생활동안 무려 15명이나 아이를 낳은것은 그녀의 주인(루시의 경우와는 다르다.이것은어디까지나 유희일뿐이다)이 고의적으로 아이를 낳자마자 돈을 벌기위해 팔아먹었기 때문이다.웬만하면 고룡답게 '특이한'유희를 즐기는 셈치고 참으려고 했지만 전부 자신의 자식들을 그렇게 팔아넘기는 그의 행태에 더이상 참지못하고 유희를 끝내고 이틀전 그의 모든 일족을 학살해버리고 자신이 낳은 아이들도 모두 찾아서 죽여 버리고 말았다. 원래 드래곤은 유희는 유희인만큼 관련된일은 유희기간동안에만 신경쓰고 유희기간에 낳은 자식은 드래곤으로 돌아와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원칙'일뿐 실제로 그 후손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식정도의 대까지는 살펴주는 경우가 많다.특히 드래곤중 정이 많은 화이트일족과 레드일족(성격차이때문에 차이는 있었지만)은 그런경향이 많은 편이다.그런 그녀가 자신의 자식들까지 모두 죽여버린것은 도저히 앞으로의 삶이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동방에서는 하프엘프인경우 자신의 피가들어가 있다고 한들 가축이상의 취급을 하지 않았다.오히려 드래곤이 유희기간에 낳은 자식을 부정하는 경우보다 더 심할 정도였다. 사실 드래곤에게 있어서는 엘프나 인간이나 별로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그런데 실제 엘프보다 생물적능력도 떨어지는 인간이 갖는 우월의식은 가소로운것이었다. 유희를 끝내고 돌아온 카시오페아는 마침 역시 엘프로 유희중이다가 비슷한 꼴을 당하고 유희를 끝낸 하루미안과 뜻을 합쳐 동방에서의 인간족 청소를 주장했다.명분은 이번 흑마법사의 사태는 전의 마도력의 멸망때처럼 인간들의 지나친 우월주의때문에 생긴 일이라면서 흑마법사와 손을 잡았던 동방의 인간들을 징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의견은 냉정한 블루일족의 장로인 아쿠아라돈이 유희기간의 감정은 유희가 끝나면 털어버리는 것이 드래곤의 원칙이라면서 카시오페아와 하루미안의 의견은 유희기간에 겪은 인간들에 대한 감정이 바탕이 되어 있어 불가하다고 반대해 아직 결론이 정해지지 않았다.피를 좋아하는 블랙일족의 장로인 카오라스는 찬성이었고 실버일족의 네이란은 반대,레드일족의 마르카스와 로드인 켈리오프스는 일단 아크황자의 흑마법사 수색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과거 마도력의 인간들이 교만에 빠져서 결국 마신소환까지 꾸미게 된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우월주의때문이었습니다.지금 인간들의 행태는 그때와 닮았습니다,이참에 인간들의 교만도 징계할겸 동방에 있는 인간들과 관련된 모든 것을 쓸어버리면 흑마법사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건간에 무산될거 아닙니까?" "그런 판단을 내리게 된게 무엇때문이오,바로 카시오페아그대가 겪은 유희에서의 일때문아니오?드래곤은 가능한 종족간의 생존경쟁에 함부로 끼어들지 못하게 되어 있소,엘프족이 인간보다 약해서 멸망한다면 그건 엘프들 자신의 문제일 뿐이오." "종족하나가 사라질 경우 물질계 생물들의 균형자체가 피해가 온다는 걸 모르십니까?하물며 엘프들은 자연의 관리자라고까지 불리는 조화의 종족,그들이 물질계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입니다." 카시오페아와 아쿠아라돈의 언쟁이 챗바퀴돌듯 계속되었다.결국 로드가 끼어들어 잠시 중단시키고 카르베니안의 술책에 대해 짐작가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글쎄요,아무래도 키메라계열의 무언가가 아닐까요?" "카르베니안이란 자는 라미루시아의 실체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1000살도 안된 어린 드래곤의 드래곤하트로 키메라를 만들어봐야 적수가 된다고 생각햇을까요?" 루시는 로드조차도 장로중 둘이상과 협공하지 않는 이상은 승산이 불확실한 역대최강의 드래곤이다.카시오페아와 하루미안이 인간청소를 동방에 국한시키고자 하는 것도 서방에선 어느정도 이종족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외에도 불필요하게 루시와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그런데 그런 루시를 두번이나 골탕먹이고 다시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카르베니안은 그것만으로도 드래곤들에게 신기한 존재였다. '역시 이들도 짐작가는게 없다는건데,이거 주인님만 거기 가신게 괜찮을런지 모르겠네,파린이 있다고 해도 좀 불안해........." 루시입장에선 자신의 주인인 아크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어차피 동방의 인간들이 전부다 죽건 말건 상관은 없다.자신도 무려 8천년정도를 마리우스와 엘프의 플리모프로 살았기에 동방의 엘프천시풍조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도 않았던 참이고,하지만 카르베니안이란 자는 드래곤인 자신으로서도 예측불허였다. ························ 루시가 빠진 아크일행은 3천년전의 카르베니안의 연구소로 향하고 있었다.3천년전이었지만 드래곤답게 루시의 기억은 정확햇고 그것을 모두 전달했다.다만 그동안의 지형의 변화때문에 조금 도착에 시간은 걸릴듯햇으나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을 듯 햇다. -꾸에액 대륙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두 산맥중 하나인 적색산맥은 몬스터의 천국이다.5키로에 한번꼴로 오거,트롤,미노타우로스등이 번갈아 나타났다.이번에 나타난 것은 돌로 이루어진 육체를 가진 가고일이었다. "또냐?파린 그냥 쫓아 버려." "네,주인님." 파린이 모든 생명을 공포로 제압한다는 궁극의 살기 드래곤피어를 불러일으키자 가고일은 허둥지둥 도망가버렸다. "휴우,주인님,이럴게 아니라 드래곤이 이럴게 아니라 제가 드래곤으로 돌아가서 드래곤 피어로 깨끗이 이지역의 몬스터를 쫓아버리는게 어떨까요?마침 이근처엔 다른 드래곤의 영역도 없는데요." "그 교활한 놈이 혹시 그곳에 있다면 주변에 변화를 눈채채면 도망갈거야.일단은 귀찮더라도 이렇게 가도록 하자.그런데....." 아크에게 골치아팟던 것은 갑자기 나타나는 몬스터들이 아니라 이번에 새로 합류한 쿠미와 캐시,쿠미와 사이나의 관계였다.하필이면 종족간의 원한관계가 얽혀 있었던 것이다. 흔히 동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때문에 웨어울프를 수인족의 하나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로 수인족과 웨어울프는 조상과 특징이 다르다. 일단 수인족의 경우는 아담한 체구에 원할경우 늘어나는 손톱이 특징인 묘인족,꺾다리(2미터50정도가 평균)가 특징인 기인족,튼튼한 몸에 괴력이 특징인 웅인족(곰),세종족의 장점이 합쳐진 것같은 호인족(호랑이)의 네가지 부족으로 나뉜다.이들은 기본적인 인간의 체형에 동물귀와 꼬리,약간의 특수능력이 인간과 다른 점이었지만 웨어울프는 완전한 인간형태가 기본에 단지 전투시에 반인반수형태로 변할 뿐이었다. 과거부터 수인족중 다른 세부족과 달리 묘인족은 웨어울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전사의 부족을 자처하는 웨어울프들은 수인족중 싸움을 싫어하고 머리쓰는 것을 좋아하는데다가 붙임성이 좋아 마음에 든 자에게 평생을 의지하며 사는 묘인족을 간사하다고 싫어했고 묘인족은 거꾸로 웨어울프들을 머리속까지 근육으로 된 종족이라면서 경멸했다. 그중에서도 2300천년전에 있었던 웨어울프들에 의한 묘인족부락 전멸사건은 묘인족과 웨어울프뿐이 아니라 수인족전체와 웨어울프를 원수사이로 만들었다.당시에도 인간들은 웨어울프들을 언데드몬스터인 라이칸스로프와 같은 존재로 보고 사냥하는 일이 잦았는데 그중 인간들에게 쫓긴 웨어울프들중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산속에 숨었다가 우연히 수인족부락에 몸을 피하게 되었다.(당시에는 대륙에도 수인족이 있었다.)묘인족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었지만 수인족중의 다른 세부족과는 웨어울프들도 사이가 좋은 편이었고 인간들에게 쫓긴 이종족들을 위로하며 수인족들은 웨어울프들의 상처가 치료된뒤 잔치를 열었다.그런데 하필 당시 그 부락의 촌장이 묘인족이었다.(수인족간에는 굳이 일족을 구분해서 부락을 형성하지 않는다)우연히 술에 취한 한 웨어울프가 촌장에게 무례를 범하자 촌장도 그다지 감정이 좋지 않은 웨어울프에게 술에 취한김에 폭언을 퍼부었고 술에취한 웨어울프의 주먹에 촌장은 즉사하고 말았다.이에 분노한 수인족전사들이 들고 일어나자 웨어울프들은 전원 전투형태로 변신해서 수인족을 50명이나 참살하고 말았다.술에서 깬 웨어울프들은 자신들의 배은망덕을 반성하고 전원자결했지만 이후에 수인족들은 웨어울프들을 야만인이라고 경멸하면서 함부로 상종하지 않게 되었다. 다크엘프와 웨어울프의 관계는 좀더 심각했다.웨어울프들의 시조는 수명을 거의 채웠을 무렵 한인간마법사와 원한을 맺게 되었는데 당시 그 마법사에게 예속되어 있었던 한 다크엘프에 의해서 암살당하고 말았던 것이다.수명이 거의 다되었던 무렵이라 웨어울프의 시조는 특기인 암살을 이용해 기습해온 다크엘프에게 별저항도 못하고 죽을수밖에 없었는데 그이후 웨어울프들은 다크엘프들을 원수로 여겼다. 자신의 여자들중 서로 원한관계가 있는 경우는 아크로서는 처음겪어 보는 일이었다. 아크일행은 드디어 목적지인 적색산맥의 알만계곡에 도착했다. 카르베니안의 연구소는 계곡깊숙한곳에 숨어 있었다.3천년전에 이곳에서 아켈라오스와 카르베니안을 퇴치한 마리우스는 둘의 죽음만을 확인하고 별생각없이 떠났는데 지하에 거대한 지하시설이 더 숨어 있었고 그 일부가 30년전에 발견되었다.하지만 워낙 안에 설치된 트랩이 대단해서 한다하는 트레져헌터도 실패하고 상당한 수준의 마법사와 검사등으로 이루어진 파티도 탐색에 실패한데다가 1년전부터는 정체불명의 어쌔신들이 주변을 완전히 포위하고 있다고 한다. "카르베니안의 끄나풀들일까?" "글쎄요,그가 그런 개인조직을 과연 갖고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확실히 그랬다.그가 그런조직을 갖고있다면 저번싸움때 동원했어야 아귀가 맞으니까 "일단 사라와 앤이 탐색마법으로 살펴봐 몇놈이나 있나." "카르베니안도 9써클이니까 방해가 가능한데요?" "뭐 상대방이 준비해놓은게 어느정도인지 대충이라도 확인해봐야지.안돼면 파린더러 시키면돼." 9써클을 이미 마스터해가고 있던 사라와 앤의 탐색마법으로는 방해만 없을 경우 10키로안에 있는 인원들하나하나의 무장상태까지도 파악할수 있을 정도다.유적근처를 탐색해보던 사라와 앤의 안색이 변했다. " "트,특급 어쌔신이 300명!그외를 합치면 1000명정도......." "안쪽에는 데스나이트 4명이 있어요저번에 그 데스나이트들보다 풍기는 기세가 강한것 같은데요?" "뭐,장난하나?특급어쌔신 300이라니!대륙의 모든 특급어쌔신이 전부 여기 몰려있단 말야?" 자신의 몸을 감추는 은신에도 격이 있다.단순히 자신의 채취(냄새나 발자국등의 물리적인 것)을 지우는 수준은 하급,호흡을 감추는 수준을 중금,심장박동까지 느끼지 못하게 하는 수준을 상급,자신을 주변과 완벽히 동화시켜 설사 바로 옆에 있어도 9써클마법사의 탐색마법이나 소드마스터수준이 아니면 느낄수 없는 경우를 특급으로 분류한다.특급의 경우는 레나처럼 특수한 아이템이 없으면 거의 도달하기 힘든 경지다.(실제 레나는 반지가 없으면 은신능력은 상급정도다)특급의 은신술을 갖고 있는 어쌔신은 대륙전체에서도 오십명이 안된다.선천적으로 은신능력을 갖고 있는 다크엘프들이라면 모르지만...... "하,하지만 진짜에요!" 사라와 앤의 얼빠진 표정에 아크가 파린을 돌아보자 파린은 드래곤의 능력으로 직접 탐색해보았다.플리모프상태인만큼 드래곤본체보단 못했지만 이미 고룡급수준에 달한 파린의 능력으로 행하는 마법이라면 설사 카르베니안이 어떤 방해마법을 펼쳐놓았다고 해도 훼방을 놓는건 불가능하다. "주인님,다크엘프들인데요?저정도 숫자라면 대륙전체의 다크엘프들이 여기 다 몰려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단독생활을 하는 다크엘프들은 극히 소수종족이다.인구조사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대륙전체에서 4~5천명정도가 될까말까정도라는게 학자들의 통설이다.그런데 군집생활자체를 하지 않는 다크엘프들이 어째서 여기 이렇게 많이 몰려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다....." 복종의 금제가 아니면 명령조차 불가능한 다크엘프들을 저렇게 대량으로 동원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은신술이 뛰어난 다크엘프들을 상대로 데스나이트들과 결전을 벌인다면 오히려 저번싸움보다 더 까다로울수도 있다.(다크엘프의 금제에 관한 설명은 2부10장참조) "파린,어차피 드래곤의 능력을 쓰는 거에 제한이 없었지?드래곤 피어를 저 계곡안으로 흘려보내서 저 안의 다크엘프들을 단번에 쓰러뜨릴수 있겠나?" "가능해요,하지만 데스나이트들은 한번 죽은자들이라 피어의 공포에 쓰러지지 않아요." "상관없어.일단 귀찮은 방해꾼들을 처리하자는 거니까." 이런방법을 선택한 건 사이나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물론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동족에 대한 애정은 다크엘프들본인들에게도 별로 없는 개념이었지만 아무래도 동족들을 눈앞에서 집단학살하는건 그다지 기분좋은 일은 아닐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파린의 몸이 엄청난 빛으로 감싸이면서 잠시후 계곡안을 150미터정도의 블랙드래곤의 거체가 꽉 채웠다.결고 작은 크기라고 보기는 곤란한 알만계곡이지만 파린의 원래몸을 유지하기란 아주 좁아보였다. ㅡ 크롸라라아 블랙드래곤의 포효와 함께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을 제압한다는 드래곤의 드래곤피어가 계곡안을 채워나갔다.그 위력앞에서는 다크엘프들의 은신도 소용없었다.1000명정도의 다크엘프가 은신한 장소에서 제대로 몸도 못 움직이고 차례로 기절했다. ㅡ 주인님,몇명정도가 겨우 몸을 뒤척이고 있어요.저놈들을 마저 쓰러뜨리려고 피어를 더 강하게 하면 다크엘프들중 사망자가 나올텐데 어쩔까요? 가능하면 다크엘프들을 죽이고 싶지 않다는 아크의 심정을 짐작한 파린이 아크에게 물었다. "호오,고룡급의 드래곤피어를 견디는 다크엘프라?그정도 숫자라면 직접 제압해도 되지,모두들 다크엘프는 될수있는한 죽이지는 말도록." 계곡의 중간정도를 들어서자 피어에 의한 충격으로 검은 피부가 하얗게 변한것처럼 느껴질것처럼 창백해진 다크엘프 3인이 그들을 막아섰다. "안돼!창세력때부터 이어져온 그 지겨운 금제에서 해방될수 있는 기회건만.....절대로 지나가게 할수 없다." '무슨 소리?' 아크는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옆의 사라에게 눈짓을 했다.9써클마법사인 사라는 캐스팅이나 기타동작없이 시동어만으로 마법이 발동된다.사라의 슬립마법에 다크엘프들은 비틀거리면서 쓰러지지 않을수 없었다. 그때 뒤쪽에서 은신상태에서 쓰러져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다크엘프하나가 갑자기 일어나 마침 옆에 있던 캐시에게 덤벼들었다.캐시가 꼼짝없이 다치려는 순간 웨어울프로 변신한 쿠미가 그녀를 감쌌다. ㅡ 챙 변신한 웨어울프의 몸은 강철같은 강함을 자랑한다.피어에 의해 기진맥진한 다크엘프의 공격은 쿠미에게 적중되는 순간 튀어나왔고 엘리자베스가 칼등으로 그를 기절시켰다. "고,고맙다냥." "별로." "모두들 방심하지 마!" 안도의 한숨을 내쉰 아크였지만 서로 말조차 제대로 안하던 쿠미와 캐시의 관계가 풀릴조짐이라고 좋게 여겼다.파린이 빗자루를 꺼내들더니 은신상태의 다크엘프들을 모조리 잡아내기 시작했다.마나가 가득담긴 파린의 빗자루가 다크엘프들이 은신한 장소를 쓸어댈때마다 다크엘프들은 힘없이 떨어져 나갔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싸움전에 바퀴벌레들을 모조리 청소부터 해둬야지......" 좀더 안으로 들어서자 데스나이트 4인이 앞을 막아섰다.기이한 점은 그들의 발밑에 다른 데스나이트 3인이 쓰러져있는 점이었다 거기다 그 베인자국은 시커먼것이 데스블레이드에 베인듯했다. "어떻게 된거지,자기들끼리 상잔한건가?" - 우리가 베어버렸다네,아무래도 단지 명령에 따를뿐인 인형들과 손을 맞추기는 좀 그래서 말이야 옆의 사라에게 의문을 던지던 아크는 갑자기 데스나이트에게서 울려온 목소리에 아크는 깜짝놀랐다. "마계와의 계약자인가!" 데스나이트는 흔히 언데드의 소드마스터라고 불리는 강력한 전력이지만 실제론 소환한 마법사의 수준과 조건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일단 데스나이트를 소환하는 것은 소드익스퍼트급의 검사의 시체와 7써클이상의 네크로맨서(흑마법사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네크로맨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기본조건이 필요하고 일단 데스나이트의 무기인 데스블레이드의 위력은 소환한 마법사의 수준에 좌우된다.7써클과 8써클수준의 마법사가 불러낸 데스나이트는 소드익스퍼트급보다는 강하지만 소드마스터보다는 위력이 약한 정도만이 가능하다.그리고 성기사들이나 신물을 가진 기사들한테는 언데드의 약점이 작용되어서 더 약점을 보인다.9써클의 마법으로 소환되었을 경우는 비로소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조건을 보이지만 변수가 데스나이트의 상태다.데스나이트는 단순히 명령에만 따를 뿐인 스켈레톤들과는 달리 살아있을때의 지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시체에 남아 있던 물리적인 기억의 조작일 뿐 자신의 의지를 가지려면 바로 본인의 영혼이 필요하다.단순하게 마법사의 의지만으로 소환된 데스나이트의 경우는 자신의 의지는 없는 스캘레톤이나 하급언데드들보다 조금 명령의 이해범위가 넓은 정도다.하지만 단순히 시체가 아니라 영혼을 손에넣는것은 네크로맨서라도 쉬운일이 아니다.완벽한 데스나이트를 위해서 영혼을 얻으려면 영원토록 마계의 노예가 될것을 맹세한 자가 필요하다.이런 데스나이트는 나중에 마계로 끌려가서 마신의 군대의 일원이 된다.그러나 이경우는 협박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계약에 응해야 한다는 난점이 있다.엄청 절실한 경우가 아니면 영원한 마계의 노예신세를 자처할 자가 누가 있겠나?그것은 흑마법사가 마계와 계약을 맺을 확률보다 더 낮은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자는 저번에 카르베니안이 사용하던 데스나이트들과는 격이 틀린 기세가 느껴졌다.또한 데스나이트의 경우 말끝을 끄는데 이자는 해골속에서 울리는 목소리이기는 하지만 그런 부자연스러움이 잆었다. - 칼의 손자여,마계와의 계약에 응한건 아니었네,죽음의 섭리를 거부하기는 했지만 "당신들은.....어떤 존재요?" - 소개하지 왼쪽부터 검성 레비우스,검존 브레히트,검마 니콜라스 그리고 나는 저 세분에 비하면 조무라기인 바로 자네 할아버지한테 패한 그라프라고 하네 "뭐라고!" 보통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소드마스터지만 실제로는 소드마스터 자체가 2백년이상 장수하는 존재라 소드마스터끼리 한시대에서 부딛히는 일은 심심찮게 생긴다.그런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 승리하거나 뭔가 다른점이 있는 소드마스터에게는 따로 호칭을 주어 구별을 하는데 바로 이 세사람이 바로 그런 경우다. 검성 레비우스는 마도문명의 괴멸로 인간문명자체가 크게 퇴보한후 많이 수준이 낮아져있던 검사들의 경지를 다시 높여서 3천년전 검세력최초의 소드마스터의 경지를 이룬 사람이다.그것을 높이 평가해 사람들은 검성이란 칭호를 붙였다. 검존 브레히트는 게르마니아제국 최전성기에 나타난 소드마스터로 230년의 생애동안 소드마스터 3명을 쓰러뜨려 역대 최고의 대소드마스터전적을 기록한 사람이다. 검마 니콜라스는 소드마스터가 되고 나서도 오로지 검에 전념하기 위해서 200년의 생애동안 결혼도 하지 않고 검에만 매달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자신의 영지에 행패를 부리던 7백살짜리 레드드래곤을 파티도 없이 단신으로 처치하는 위업을 이루고는 상처로 인해 함께 숨을 거둔 사람으로 역시 소드마스터한명을 쓰러뜨린 전적이 있다.그는 여태 검세력에서 유일무이의 여성 소드마스터엿던 검후 호레니아의 사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소개한 그라프는 소드마스터중의 명성은 이 세명과 비교할수 없지만 유리아황가와 깊은 인연이 있다. 120년전 아크의 할아버지인 칼대왕이 최초의 탈루스족통일을 이루었을때 동방의 강대국로키안은 탈루스족이 강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공물을 요구하고는 그것의 거부를 핑계로 대대적인 유리아침공을 단행했다.당시 원정군을 지휘한 것이 로키안제국의 소드마스터 그라프공작이었다.유리아를 야만인으로 깔보던 그는 지형을 이용한 소모전을 펼친 칼대왕의 전술에 말려 20만의 원정군중 10만을 잃고 마지막타개책으로 같은 소드마스터의 명예를 걸고 칼대왕에게 1대1 대결을 신청해 무려 사흘밤낮에 걸친 결투끝에 칼대왕에게 쓰러지고 칼대왕은 그결투로 인해 검왕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뭣때문에 당신들이 카르베니안의 집을 지키는 개노릇을 하게 된거요?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당신들이 죽음의 섭리를 거부하고 영혼을 아직도 남겨두는 방법은 마계와의 계약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만?" - 모든건 다 이 철없는 늙은이때문이라네. 여태 말이 없던 검성 레비우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전부 해골모양에 같은 갑옷을 걸친 데스나이트모양이라 외양으로는 구분이 안 되었지만 검세력최초의 소드마스터의 목소리는 비록 입으로 목소리를 낼수없어 특유의 데스나이트특유의 깊은동굴에서 울려퍼지는듯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뭔가 다른 위엄이 느껴졌다. - 오리하르콘에 대해서 들어봤겠지? "신의 금속이라는 오리하르콘?" 물질계에 존재하는 금속중 영원히 물질의 순환법칙에 포함되지 않고 불멸하는 두가지 금속이 있다.바로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이다.이 두가지 금속은 신들이 물질계에 창조한 생물들에게 내린 선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져오며 물질계에서 양이 더늘어나는일도 줄어드는 일도 없이 파괴와 변형은 있을지언정 그성질그대로 세계가 창조되었을때부터 존재해오고 있다. 미스릴의 경우 그 강력함으로 최강의 무기재료로 전해져오고 있지만 드래곤본이라는 이와 맞먹는 재료가 물질계에도 존재하는데 반해서 오리하르콘은 그것과 비교할만한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오리하르콘의 능력은 세가지다. 첫째,신마전쟁이후 물질계에 강림이 불가능해진 신들과의 직접적 의사소통,현재 아리안교의 각교단에는 각각 오리하르콘으로 만들어진 신물이 하나씩 있고 신들의 의사를 듣는 신탁은 오로지 이것으로만 가능하다.그나마 교단들의 타락으로 마지막신탁이 이루어진지 무려 200년이 넘었지만..... 둘째,어떤힘이든 받아들일수 있다.소위 마나를 받아들여 여러가지 작용을하는 마법금속인 마나웨폰이나 마법석은 성질에 따라 받아들일수 있는 종류가 제한되어 있다.그러나 오리하르콘은 다르다.성질이 다른 소드마스터같은 자들의 육체적인 마나든 마법사의 마나든 마계의 마기든 그 어떤기운이든 받아들일수 있고 용량도 같은 크기의 마나웨폰이나 마법석들과 비교할수없을만큼 크다. 셋째,영혼을 승천시키지 않고 잡아두는 능력이다.이것은 어떤힘이든 받아들이는 능력을 응용해서 불사를 연구하던 네크로맨서들이 이용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마도력시절에 한 9써클네크로맨서는 오리하르콘을 이용해 자신의 제자가 나타날때까지 영혼을 남겨둘수 있었다고 한다.영혼자체에 간섭하는 수법은 마계와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오리하르콘을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 내가 3천년전 수명을 다하기 직전에 한 마법사가 찾아왔네.그는 나에게 영생을 누리면서 검을 수련해서 궁극에는 신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나를 꼬드겼네.영생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검으로 신에 이르는 것이 어떤것인지 나는 궁금해서 그자의 제안에 응하고 말았지.그때 그가 내놓은 것이 오리하르콘이었고 바로 자네가 쫓아온 마법사 카르베니안일세 '시간상으로 봐서 외증조할아버지하고 루시한테 터지기 전이었군.' 아크가 카르베니안의 행보에 대해서 계산하고 있는 동안 검성 레비우스의 설명이 이어졌다. - 카르베니안은 수명을 다한뒤 오리하르콘에 내 영혼을 맡기는 약속을 승낙하면 앞으로 나와 파장이 맞는 사람이 태어나려할때마다 환생시키는 비법이 있다면서 내가 영원히 환생을 거듭하면서 검을 수련할수 있게 해줄테니 환생할때마다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네.당시 나는 그가 흑마법사라는 것을 느끼지 못해서 그의 제안을 수락하고 말았네.신과 교통할수 있는 수단이라는 오리하르콘을 가지고 있는 것때문에 그를 신용한 탓도 있었지만 결국은 내가 마법적 지식이 부족한 탓이었지. '물론 뻥이었겠군.마법사가 어떻게 신의 영역인 창조와 탄생의 과정에 개입을 해?그럴 능력이 있으면 진작에 드래곤도 능가했지.' 검성의 설명은 아크의 짐작대로 진행되었다. - 하지만 그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네.그는 오리하르콘에 영혼이 들어갈수는 있어도 빠져나올수는 없는 결계를 친뒤 내 영혼이 그안에 들어가자 협박했네.데스나이트가 되어서 자신이 제작한 데스나이트열둘의 대장이 되어주지 않으면 내 영혼을 가장 깊은 지옥으로 던져버리겠다고 협박했지. '물론 그것도 구라,카르베니안본인도 마계와 계약해 힘을 얻은 이상 마계의 노예일뿐인데 마신의 권한인 지옥행을 자기가 결정해?검성양반이 잘 모른다고 엄청 뻥을 많이 쳤구만.' -하지만 나는 거기에 응하지 않았네.한번속은것도 분한데 설사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그자의 뜻에는 따를수 없었네.그런데 매일 찾아와서 지옥에 던져버리겠다면서 협박하던 자가 어느날 내 영혼이 담긴 오리하르콘을 이곳의 가장 지하에 숨긴다음 그뒤로 3천년동안이나 나타나지 않더군. '시간상으로 봐서 아켈라오스하고 꿍짝을 맞춰서 루시한테 수작을 걸었던 그때군,신기한 걸 보면 욕심을 내는 드래곤에게 오리하르콘을 보여주기 싫어서 감추었겠지.그직후에 외증조할아버지하고 루시한테 묵사발이 되어서 부활하는데 3천년이 걸린거고' - 그런데 그 3천년동안 내가 일기장에 카르베니안의 정체를 모르고 적은 비법을 본 소드마스터중에 카르베니안과의 계약을 실행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수명을 다한뒤 나처럼 영혼이 오리하르콘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네.이사람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 - 애초에 죽음의 섭리를 어길생각을 품은 나의 죄,검성선배의 잘못은 아니요. - 자신의 행한일은 자신이 책임질뿐. 여태 말이 없던 검존 브레히트와 검마 니콜라스가 신경쓰지 말라는듯 검성의 책임을 부인했다. "그런데 그런 여러분이 어째서 카르베니안을 도와서 데스나이트가 된거요,이해할수가 없소만?" 다시 제중에서 막내격인 그라프가 나섰다. - 몇일전에 카르베니안이란 놈이 오리하르콘에 봉인되어 있더 우리에게 나타나서 자네들과 자신의 데스나이트간의 전투를 보여주더군,그리고 데스나이트가 되어서 자네를 쓰러뜨려주면 우리의 영혼을 해방시켜주겠다더군." "그래서 카르베니안의 개역활을 하시겟다는 겁니까?선배님들을 존경하면 검을 닦아온 검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구안의 해골속의 두구멍에서 침침한 안광을 밝히고 있던 그라프의 해골의 입주변이 딱딱거렸다.아마도 웃고 싶어한듯했다. - 너무 그러지 말게,비록 이꼴이 되었지만 그래도 검의 새로운 경지를 꿈꾸던 우리들일세,차라리 지옥으로 떨어지더라도 그따위 마법사에게 놀아날 생각은 없었다네.다만 자네의 검을 보고 그놈에게 계약을 맺자고 한 거라네. - 영혼상태로 수천년을 있다보니 여러가지 기운에 능숙해지더군,아마도 자네의 검에 깃든 기운은 빛의 정령왕의 기운으로 보였는데 맞나? "그렇습니다만." - 빛의 정령왕의 능력이라면 우리가 저항하지 않는이상 데스나이트가 된 우리의 영혼의 존재자체를 소멸시킬수 있을터,부디 우리를 이 저주에서 해방시켜주게 아크는 그들의 결정에 이해가 갔다.영혼의 상태에서 구속되어 있는 느낌이 어떨까?아마 살아서 느끼는 감옥생활보다 더할지도 모른다.그때 사라와 캐서린,앤이 아크와 아테나에게 할말이 있다는 몸짓을 취해 아크는 잠시 데스나이트가 된 대선배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이윽고 표정을 굳힌 아크는 데스나이트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 부탁을 들어드리겠습니다.하지만 저희도 부탁이 있습니다." - 무슨 부탁인가? "일세를 풍미한 검의 지존들과의 승부는 좀체로 얻기 힘든 경험입니다.저와 제 아내와 승부를 신청합니다." 그말을 들은 데스나이트들의 웃음소리가 계곡 가득히 울려퍼졌다.비록 데스나이트의 낮게 울리는 저음이라 듣기에 거북하긴 했지만 검만을 위해서 영생을 바랬던 자들이기에 소멸되기 전에 새로운 신진들과 대결해볼수있다는 것이 기쁜듯했다. - 후하하,어차피 소멸될거라면 소드마스터의 검아래에서 소멸되는게 우리로서도 즐거운 일이지,좋아,내가 아크자네와 상대해주지 그라프가 데스블레이드를 불러일으키자 아크는 마리우스를 집어넣고 매직포캣에서 평벙한 롱소드하나를 꺼냈다. "마리우스는 언데드의 극성,마리우스를 사용한다면 그라프님이 제실력을 발휘하시기 힘들겁니다.대결은 이검으로 하도록 하지요." 그말을 들은 그라프는 공격의 기세를 잠시 거뒀다. - 그호의에 대한 보답으로 선공을 양보하지.들어오시도록 아크가 거기에 응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과 동시에 오라블레이드를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공격을 가해왔다.120년전의 아크의 할아버지 칼대왕과의 대결을 기억하고 있던 그라프는 당시에 주로 파괴력위주의 검법이라고 생각한 유리아황가의 검법이 의외로 속도중시형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정되어 있는 아크의 검법에 감탄하면서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 아가씨는 우리들중 누구와 먼저 상대할텐가? 검성 레비우스가 아테나를 가리키고 질문하자 아테나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무례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세분 전부와 상대하고 싶습니다." 갑자기 데스나이트들의 해골속의 빛이 강렬해졌다.아마도 살아 있는 상태라면 분노로 얼굴이 새빨개졌으리라. - 저번에 카르베니안의 명령에 따르던 데스나이트들을 한꺼번에 해치웟다고 우리를 얕보는건가?우리는 단순히 살아있을때의 검법이 입력되어 있는 인형들이 아니다!저번에 상대한 그놈들과 같은 수준으로 보면 큰코다칠것이다.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다만 제게 검에 대해 새로운 개안의 기회를 주신분의 기술중에 이런기회가 아니면 시험해보기 힘든 기술이 있어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그말을 들은 데스나이트들은 호기심이 타올랐다.애초에 검을 더 수련하고 싶어서 죽음의 섭리를 거부하려 했던 자들 아닌가? - 좋아,준비하라 삼인의 데스나이트는 죽음의 검이라는 데스블레이드를 불러일으키더니 곧바로 공격을 시작해왔다.과연 삼인의 공격은 예전의 데스나이트들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 1대3의 대결을 하는 아테나도 힘든듯했지만 의외로 아크도 그라프에게 고전하고 있었다.원래 아크의 검은 방패인 이지스를 함께 사용하는 원핸드소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일부러 절대무적의 방패인 이지스를 사용하지 않고 투핸드소드검법으로 맞서고 있어서 전력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었다.거기다 아크의 최대장점인 마법과 정령술의 겸용도 하지 않고 있으니 최대전력에서 약간 마이너스가 된 편이었다. 아크의 검을 떨어버린 그라프가 데스블레이드를 아크에게 겨누면서 물었다. - 아무래도 자네는 투핸드소드가 아니라 방패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왜 방패를 안 쓰는 건가? "엄연히 양손검도 저희 가문의 검법중 하나입니다.제 방패도 보통 물건이 아니라서 비교적 공평한 상태에서......." - 말도 안돼는 소리! 그라프가 격노한 음성으로 저음의 노호성을 외쳤다.그기세에 아크도 찔끔했다. - 자네의 조부 칼의 검은 어디까지나 실전검,상대방의 시시콜콜한 사정을 다 챙겨주었던 사람이 아닐세,언데드가 되어버린 날 배려해서 마리우스를 양보해주는 건 좋지만 자네의 장기까지 버리고 상대하는건 공평이 아니라 검사로서의 모욕이네.검사의 대결에서 무기의 이득을 전혀 보지 않는 싸움이 얼마나 있을까?나로선 내 존재의 마지막을 장식할 싸움이네,내 평생의 가장 즐거운 추억이었던 칼과의 대결때처럼 부디 전력을 다해주시게 간절한 그라프의 말에 아크는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이지스의 방패막을 발동시켰다. "심장이여 뛰어라" 아크의 주문과 함께 왼팔에서 이지스의 빛의 방패막이 일어났다.동시에 아크의 맹공이 시작되었고 동시에 이지스와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아크의 방어는 좀더 완벽해졌다.그라프는 데스블레이드를 일으켜 이지스를 가격했지만 의외로 오라블레이드와 맞먹는 위력을 지녔다는 데스블레이드도 이지스의 방패를 쉽게 끊어내지 못했다.순간 방패를 비틀어 모서리로 가까이 다가와있던 그라프의 검아래쪽을 가격했다.순간 그압력에 그라프의 뼈다귀로 이루어져있던 손가락은 끊어지고 데스블레이드조차 꺼져버렸다.뒤이어 날아든 아크의 오라블레이드가 그라프의 왼쪽팔마저 잘라버렸다. "운이 좋았습니다." - 그 방패의 힘......오라블레이드처럼 마나에 기초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단 제 마나가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마나를 빨아들여 힘을 일으킨다는것이 차이점이죠." 아크는 이지스를 얻은후 루시의 분석으로 이지스의 방패막의 기본이 핵이 되는 메두사가 자연상태의 마나를 끌어들여 평소에 축적햇다가 일으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의 성질이 오라블레이드와 닮았다는것을 알았다.그것을 이용하여 아크는 이지스를 공격에서도 적극활용하는 스타일로 자신의 검법을 발전시켰다.검법만으론 아크보다 한수위라고 할만한 아테나도 아크가 이지스를 함께 사용할때는 승부를 장담할수 없었다. "죄송합니다.제 실력보다 무기의 우위였습니다." - 하하하,아까 내가 말햇지 않나,무기탓을 하는건 소드마스터에겐 어울리지 않는 소리야.마지막 승부로서 흥미로운 것이었네.그런데 자네 아내는..... 아테나는 세명의 데스나이트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전개하고 있었다.이들은 살아생전에 모두 각각 소드마스터를 쓰러뜨린 경험이 있을 정도로 특출난 검객들이다.일전의 데스나이트들과는 격이 다른 상대였다.이들은 저번의 데스나이트들처럼 데스블레이드가 잘릴 위험에 처하면 교묘하게 검을 빼내어버리면서 아테나의 기술을 무력화시켰다. - 세사람을 상대로 이정도라니....정말 대단하다.좋다 이일격을 받아라. 셋의 데스블레이드가 동시에 날아들었다.순간 아테나는 오히려 그 검격의 가운데로 몸을 날렸다. "타앗!" 순간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아테나의 묘기가 펼쳐졌다.오라블레이드의 검날로 가운데의 레비우스의 데스블레이드의 검날을 눌러서 왼쪽에서 덤비던 브레히트의 데스블레이드와 충돌하게 하는 순간 오른쪽에서 찔러온 니콜라스의 데스블레이드를 뜻밖에도 검손잡이로 밀어낸뒤 당황한 니콜라스를 한방에 두동강내버렸다. - 이럴수가 ! 당황한 레비우스와 브레히트는 뒤이어 날아든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를 막지 못하고 역시 허리가 두동강나버렷다.한번 죽은몸이기에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데스나이트지만 오라블레이드에 당한 상처는 다르다.하지만 그들은 고통보다 아테나의 기술에 관심이 있는듯했다. - 그것이 자네가 말한 기술인가 "송구스럽습니다.전혀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단지 기본을 중시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길 뿐이지요." -오라블레이드나 마법공격의 틈새를 찾아내서 공격하는 비법보다 더욱 중요한것으로 나는 검사의 기본을 들고 싶다.소드마스터란 궁극의 기술인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는대신 힘의 낭비가 크다.무엇이든 베는 검이라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다 보니 상대방을 베려는 데 집착할뿐 그이전의 기본적인 기술을 응용하는 범위가 줄어든다.낭비되는 힘의 예를 들면 검손잡이를 들수있다.검법이 어느정도 상승의 경지에 달하면 결투중 검손잡이도 방어나 타격에 응용할수있다는 점을 모두 주지하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소드마스터가 되면 검손잡이같은 화려하지 않은 부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된다.그러나 실제로는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킬때 충만한 마나는 검손잡이의 강도도 강화해주기때문에 이부위역시 실전에서 유용하게 써먹을수있는데도 너무 화려한 오라블레이드에만 집착하게 된다.단순히 검손잡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라블레이드라는 화려함에 취해서 평범한 기교들의 유용성을 까먹어버리는것은 없는지 소드마스터들은 돌아볼지어다. 공고나가 검사로서 불운했던 것은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 유용한 많은 깨달음을 남겼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생에 소드마스터를 만난적이 없어 자신의 깨달음의 유용성을 직접 증명하지 못한것이었다.헛된 탁상공론이란 소리를 듣기가 싫어 다른 사람들에겐 이런 깨달음에 대해 말하지 못했던 공고나는 자신의 검보를 이어받는 자에게 후일 소드마스터를 만나게 되면 이것을 증명해달라고 검보에 남겼다.하지만 이런 공고나의 깨달음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화려한 전적때문에 그에게 검신이란 별호를 올리기는 했어도 공고나가 단지 살아있을때 소드마스터를 만나지못한 종이호랑이라고 비판하는 자도 많았다. 공고나의 검보를 보고 검의 단계가 한차원올라간 아테나는 자신의 또다른 사부라 할수있는 공고나의 깨달음을 증명하기위해 이런 초강자들과의 대결을 희망한것이었다. - 하하하,그 공고나란 친구를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쉽군.하지만 소드마스터의 깨달음뒤에 소중한 기본을 잊는일이 많다는것을 일깨우게 되었으니 이제 소멸되어도 상관은 없네. 레비우스는 몸통이 두조각난 상태에서 매우 유쾌하다는듯한 웃음소리를 내었다.다른 둘도 같은 느낌인듯했다. - 자 이제 소멸시켜주시게 영혼조차 소멸되는 궁극의 존재의 소멸이건만 그들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려는듯했다. "소멸까지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응? "검에 전념하신 분들이라 마계의 계약조건에 대해 잘 모르셨더군요.마계의 존재들의 계약은 비록 계약내용자체에서 말장난을 할수는 있어도 계약자체는 공평한조건에서 취해져야 유효성이 있습니다.여러분은 이상태로 정화되면 곧바로 죽은영혼의 심판을 받을뿐 마계의 노예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죽음의 섭리를 어기려고 하신만큼 아마도 죽음의 신에게의 징계는 피하실수없을 겁니다.그 징계가 끝나면 ........." - 아니,그런 댓가는 상관없네.우리가 하려고 햇던 일의 댓가를 치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거기다 악착같이 붙어 있었던 덕에 여검제의 탄생을 보고 가게 되지 않았나? 즐거운목소리(듣는 사람은 불쾌하겠지만)로 말하는 레비우스의 호칭에 아테나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검제라뇨,당치도 않습니다." - 아니,같은 여성소드마스터라고 해도 내 제자였던 호레니아의 경우 여성으로서 소드마스터를 이룬 것을 기념삼아 검후라는 호칭을 받았지만 자네정도라면 최소한 그정도는 되어야 할걸세 검마니콜라스가 해골을 흔들면서 아테나에게 그정도 호칭은 당연하다고 햇다. - 아크 자네에게 우리는 별로 보답할게 없군,일단 알려줄게 있네.카르베니안이란 놈이 준비하고 있는 함정에 대해서 알려 주겟네. "네!?" 여태 카르베니안의 속셈을 몰라 불안했던 아크는 그라프의 말에 크게 기뻐햇다.그라프는 저음의 목소리로 설명을 시작했다. - 자네들이 오다가 타르타로스필드를 경험하는 것을 카르베니안이 보여주었다네.앞으로 자네가 찾아갈 아비스협곡에 생명의화로에 남아 있는 마력과 드래곤하트의 마력을 사용해서 그는 거대한 타르타로스필드를 준비할것이라고 했네. "아!" 내용을 안 이상 이제 카르베니안의 함정은 두려워할필요도 없다.아크의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찼다. - 그리고 계곡 입구쪽에 석상의 밑을 파보면 한자루의 보검이 있을걸세 가져와보게 이리나가 대지의 정령을 불러내 파내온 보검은 검자루에는 4개의 화려한 보석이 박혀있고 검날은 미스릴로 이루어진 대단한 보검이었다. - 바로 이검이 검세력최초의 제국인 게르마니아황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신검어스브링거라네 "뭐라구요!" 게르마니아제국의 시조인 오토대제때부터 내려온다는 신검어스브링거는 검세력 최초의 제국의 탄생을 축하하여 제작된 검으로 마리우스와 같은 회복능력과 4대계열의 마법을 상급까지 사용할수 있는 마법검이기도 하다. 대대로 이검이 없으면 게르마니아에서 황제로 인정받지도 못한다고 할정도로 오히려 옥새보다 중요시되었다고 한다.이검은 제국이 멸망할때 분실되었는데 로키안과 플로린이 게르마니아멸망후 정통성을 결국 인정받지 못하고 분리된것은 이검을 찾지 못해서라는 설이 있을 정도였다.동방의 전설에는 남과 북을 통일하는 황제는 어스브링거를 가지고 돌아온다고 할정도다. - 사실 나는 저 세분의 선배들처럼 검을 추구하기 위해서 영생을 시도한 것이 아니었네. 120년전 유리아토벌을 실패하고 본국으로 귀환한 그라프는 실패를 책임지고 면직되었다.책임을 통감하고 있었던 그라프였지만 비극은 그다음부터였다.황제의 충실한 신하이고 검객일 뿐이었던 그는 정치적인 능력이 부족했고 마침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던 2황자에게 밉보이고 있던 참이라 유리아의 뇌물을 받아먹었다는 누명을 쓰고 역적으로 몰려 온가족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당한 것이었다.평생 충성을 바쳐온 황가에 억울한 죄목으로 희생당한 그라프는 복수를 맹세하고 당시 로키안정보부에서 획득햇던 어스브링거에 대한 정보를 훔쳐서 달아났다.황실에서 고용한 어쌔신들에 의해 쫓기면서도 소드마스터답게 그정보를 이용해 어스브링거를 찾아낸 그라프였지만 결국 어쌔신들에 의해 중독당하고 힘을 발휘할수 없는상황에서 쫒기던중 무작위 순간이동스크롤로 이곳근처로 떨어지고 말았다.죽음을 눈앞에 두고 그라프는 마침 눈앞에 뜨인 석상밑에 어스브링거를 숨긴 다음 카르베니안의 연구소안으로 들어와 오리하르콘과 사용법을 발견한 그는 언젠가 로키안황실에 복수를 꿈꾸면서 자신의 영혼을 오리하르콘에 봉인시켰다.100년동안 다른 선배들의 영혼과 함께 있으면서 그의 복수심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아크에게 선물로 어스브링거를 주고 가기로 한것이다. "괜찮겠습니까?저는 로키안의 거의 적국인 유리아의 황위계승자입니다만." - 상관없네 겨우 이런 물건하나로 국가의 정통성이 흔들릴정도라면 이게 있어도 망할거야.난 단지 자네에게 보답을 할뿐이네.이걸로 어떤일을 할지는 자네 몫이고 그라프의 말에 다른 세명도 동의했고 아크는 어스브링거를 받아들였다.실제론 아크는 익숙한 마리우스를 주로 사용할뿐 어스브링거는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어스브링거는 아크의 통일제국의 신물중의 하나로 물려지게 된다. "자애의 아넬바시여,부디 이 가련한 영혼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캐서린의 축복이 곁들여진 정화주문과 함께 4인의 데스나이트는 사라졌다.아크가 뒤를 돌아보자 그사이에 다른 일행들에 의하여 완전히 제압된 다크엘프들이 계곡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같은 시각 로드궁에서는 드디어 흑마법사관련문제의 결론이 내려지고 있었다. "카시오페아장로와 하루미안장로의 의견은 개인의 감정이 들어가 있으므로 기각하오.방금 라미루시아에게 아크라는 자가 보내온 정보대로 타르타로스필드가 그들의 최후승부수라면 드래곤하트를 기반으로 펼치는 타르타로스필드의 위력은 전의것과 비교가 되지않을터이니 우리장로들이 직접 나서서 타트타로스필드의 생성을 막고 최후의 처치는 아크일행에게 맡기기로 하겠소." 이런 결론이 내려지게 된것은 카르베니안의 은신처와 목적이 밝혀짐으로 해서 굳이 흑마법사를 막기위해 대륙을 청소할 필요가 없어졌고 드래곤에게 직접 피해를 준것도 없는데 드래곤들이 현상태에서 인간들자체를 적대시하는건 그렇다는 이유로 마르카스와 로드가 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쳇,이렇게 되었으니 난 그린일족의 영역을 아슬아슬하게 침입해서 엘프들을 사냥하려는 인간들이나 좀 청소해서 분풀이를 해야겠군,카시오페아는 어떻게 할거요?" 녹색머리의 엘프궁사로 플리모프한 상태인 하루미안의 물음에 하얀머리의 미모의 엘프여인으로 플리모프해 있던 카시오페아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글쎄요,유희는 유희로 끝내라니 전 이참에 좀 특이한 유희나 로키안에서 시작해볼거에요.저는 이만 가볼께요.그깟 마법사하나따위 해치우는건 여러분들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카시오페아는 곧바로 사라져버렸다. "뭘 어쩌려고 저러나?" 화이트드래곤은 정이 많다는 소리를 듣는대신에 일단 원한을 가지면 그 집요함은 블랙드래곤보다 끔찍하다고 할정도다.아마도 카시오페아의 이번 유희는 동방의 인간들을 괴롭히는 것이 될 확률이 많았다.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로드." 지겨운 장로회의가 예상보다 빨리끝났다고 기뻐하면서 아크에게 돌아가려는 루시를 로드가 붙잡았다. "잠깐 라미루시아,이왕 자네들이 아비스협곡에 가는 만큼 부탁할 일이 있네." "어떤 일인가요?" 루시의 마음같아서는 어서 아크에게 돌아가고 싶었지만 여유도 생겼으니 로드의 정중한 부탁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루시에게 로드가 작은 구슬 하나를 꺼냈다. "이걸 가지고 먼저 아이스랜드로 가서......." 알만계곡에서는 전투의 뒷정리후 아크는 사라와 아테나와 함께 이날의 뒷풀이(?)를 위해 유적안에 마련된 잠자리로 들어갔고 다른 여자들은 자리가 좁아서 차례가 돌아오지 못하는 한(?)을 술로 푸는중이었다.(아크는 본국에 있을때는 전부다 한꺼번에 상대하는 일도 많았다) "미안해......" "냥?" 캐시와 얼굴을 맞댄채 술을 홀짝거리고 있던 쿠미가 머뭇거리면서 입을 열었다. "우리종족간의 옛일 말야." "뭐....그거야 ........" "그때 그런 참살을 저지른 그들은 죽기전에 유언을 동족들에게 남겼어,당시에 술탓도 있었지만 인간들의 집요한 사냥에 쫓기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다고,도저히 어떤 말로도 변명할수 없는 심정을 나중에 후손들에게라도 사과해달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인간들의 웨어울프사냥이 너무 심해서 대부분의 일족들이 인간들속에서 숨어살다보니 그럴 기회를 마련하기 곤란했다고 아버지가 그랬어.우리가 캐미네스에 자리를 잡을때쯤엔 수인족들도 인간들의 노예사냥에 시달리고 있어서 다시 교분을 틀기회가 없었고." 캐시가 잔을 들이키면서 새빨개진 얼굴로 대답했다.약한 과실주였지만 술이 약한 캐시는 벌써 취해 헤롱대고 있었다. "뭐...상관없다냥......어차피.....너나 내가 동족들 대표할위치들도 아니고 그냥 우린 주인님 곁에서 있으면 되는거 아니냥..........딸꾹!그것보다 사이나언니보는 눈이나 좀 풀어라냥,다크엘프와 니네들간의 관계야말로 과거의 금제때문 아니냥?지금 언니들이 준비하고 있는것만 잘되면 다크엘프들도 인제 그런 금제에서 자유로와....딸꾹!" 완전히 맛이간 캐시를 쿠미가 부축하면서 웃었다. "쯧!니가 그런거 말 안해도 까마득한 원한가지고 물고늘어지진 않을테니까 걱정마,웨어울프랑 다크엘프가 원수지간이라는건 사실 몇만년전이야기갖고 인간들이 아직도 전해오고 있는 이야기지 우리도 그동안 인간들한테 쫓기느라 정신없었는데 그거 가지고 아직까지 물고 늘어지고 있겠냐,거기다 다크엘프들은 다 단독생활인데 책임운운하는것도 웃기는 일이야,도대체 술도 뭐 이렇게 약하냐?" "딸꾹!머릿속까지 근육질이 나처럼 섬세한 존재를 어떻게 이해하겠냐?" "흥,그러는 너는....." 둘의 티격태격을 쳐다보던 엘리자베스가 웃으면서 캐서린한테 말했다.둘은 신관과 성기사들이라 술대신 과일쥬스를 마시고 있었다. "좀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더니 또 싸우네요." "글쎄,저거 보면서 뭐 생각나는 모습없어?" "개와 고양이?" "풋!뭐 그것처럼 원수사이는 아니지만......." 나중에 아크의 후궁에서 언제나 티격태격하는 쿠미와 캐시를 보고 그들의 종족특성을 빗대서 시녀들은 개와 고양이같은 사이다라고 수근대었다고 한다. "그런데.......다크엘프들이 말한 그 의식으로 정말 그 금제가 없어질까요?신이 정하신 금제였다고 하는데....." 리사가 술잔을 들이키면서 하는 질문에 이리나가 대답했다. "카르베니안이 자신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다크엘프들한테 직접 약속한거라니까......다크엘프들한테 거짓말로 속이는건 쉬운일이 아니에요.정신의 정령도 그렇고 그들은 그런걸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니까요.거기다 의식자체는 다크엘프들한테 계속 전해져온 이야기니까 거짓말은 아니겠죠." 매직포캣에서 꺼낸 침상위에서 아크는 마음껏 사라와 아테나에게 욕정을 풀고 있었다. "직접 넣어봐,데스나이트들의 검을 받아내던 거에 비하면 헐씬 쉽잖아?" 침상에 누운채 능글맞게 내려지는 아크의 명령에 아테나는 이미 그전에 행해진 애무로 땀으로 범벅이 된 새하얀 나체를 옆의 사라의 펠라치오로 튼튼히 솟아 있는 아크의 물건에 내리 꽃으려고 했다.하지만 양손이 등뒤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거기다 아크는 물건을 이리저리 흔들어 고의로 삽입을 힘들게 했다. "아앙,주인님은 심술꾸러기에요........" 비음을 토해내면서 새하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어 겨우 아크의 귀두끝에 꽃잎을 갖다댄 아테나는 위에서 아크의 물건을 꽃으면서 방아를 찍었다.그충격에 아테나는 잠시 섬찟하면서 동작을 멈추었다가 곧 몸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격렬히 움직었다.그녀의 아름다운 나체가 흔들릴때마다 풍만한 유방도 함께 흔들리면서 그끝에 달린 과실이 먹음직스럽게 흔들렸다. "아아아......" 아테나는 두손이 뒤로 묶인채 아크의 몸위에서 격렬하게 율동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에 수치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그 수치감이 가져오는 쾌감에 짜릿한 기분을 느끼면서 점점 타올랐다.위에서 내리찍을 때마다 아테나의 질안 깊숙이 파고드는 아크의 물건이 자신의 자궁을 파낼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도요,제 쥬스를 마셔주세요." 사라가 누워있는 아크의 상체에 올라타고는 그의 얼굴에 자신의 젖어 있는 계곡을 가져갔다. 사라의 부드러운 허벅지사이의 계곡에 파묻힌 아크의 얼굴앞으로 분홍색의 부드러운 양꽃잎이 자신의 애액으로 촉촉히 젖은채 아크를 유혹하고 있었다.이미 흠뻑 젖어 잇는 꽃잎사이로 혀를 밀어넣고는 거기서 넘치고 있는 애액을 맛본 아크는 할짝대면서 기분좋게 말했다. "후후,좋은 맛이야." 아찔한 암컷의 냄세에 향기를 느끼면서 아크는 능숙한 혀의 테크닉으로 사라의 계곡안을 누볐다.사라의 부드러운 질안의 점막구석구석을 핧아오는 아크의 움직임에 사라는 그 쾌감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아앙,너무 좋아." 위와 아래에서 사라와 아테나가 쾌감에 몸을 흔들때마다 풍성한 두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춤을 추었다.그동안에도 아크의 혓바닥은 사라의 질안 깊숙이 파고들고 있었다. "아아,아아앗!" 사라가 잔뜩 달아올랐을때 혀를 빼낸 아크는 손가락을 그녀의 꽃잎위쪽으로 가져가 그안에 숨은 작은 구슬을 꺼내 포피를 벗겨 자극시키고는 입안으로 빨아들여서 굴리고 핧으면서 실컷 맛을 보았다.가장 부드러운 음핵에 가해지는 그 자극에 사라는 정신을 못 차리고 몸을 비틀었다. "아아아......." 그런동안에도 아랫쪽에서 신비로운 빛을 풍기는 아름다운 은발을 흔들면서 늘씬한 알몸을 아래로 내리찍고 있었던 아테나는 아크의 물건을 안으로 받아들이면서 강한 흡입력으로 자신의 질안 깊숙이 빨아들이고 있었다.능숙한 테크닉에 의한 자극에 달아오른 아크의 물건이 아테나의 깊숙한 곳에서 아테나의 깊숙한 곳에서 결국 폭발했다. "자아,아테나,한발 간다앗!"   "아아,나도 가요오......" "아아앗!" 집요하게 아크의 혀로 급소를 공략당하고 있던 사라역시 아테나와 함께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잠시 늘어져 있던 두사람은 다시 아크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정성스럽게 아크의 물건에 남은 행위의 흔적을 고양이가 우유접시를 핧듯이 정성껏 핧았다. "카르베니안이란 놈은 제가 1대1로 대결할래요!' "응?" "아테나는 여러선배들한테 검제라는 어마어마한 이름을 인정받았는데.......나는 비교할 사람이 없잖아요!" 아크는 웃음이 절로 배어나왔다.사라와 아테나의 경쟁심은 원래 알고 있었던 일이지만 그런 부분에 끝까지 집착하는 것이 재미있었다.하긴 마도력의 마도문명붕괴로 마법사수준이 크게 낮아진 검세력에선 여태 소드마스터대소드마스터의 대결은 종종 있었어도 9써클마법사간의 대결은 여태 없었다.9써클 마법사가 공존한시기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호호,뭘 그런 걸 신경쓰고 그래요?어차피 데스나이트들이 그런 호칭을 줬다고 남들한테 자랑할수도 없는데요." 아테나가 옆의 사라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속삭이는 말에 사라가 부드러운 손길에 신음을 흘리면서도 뾰로퉁한 얼굴로 대답했다. "쳇,아테나 실력이라면 앞으로 다른 자들하고 대결해도.....아아앙......." 아크가 몸을 일으켜서는 사라를 침상으로 쓰러뜨리고는 사라의 부드러운 가슴의 계곡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그 부드러운 살결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사라는 다시 신음을 토했다.아크의 물건도 점점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그건 사라도 마찬가지지,어차피 다크엘프들의 금제를 해결하려면 여기 몇일 머물러야 하니까 그동안에 실컷 즐기자구,루시도 드래곤로드의 부탁때문에 몇일있다 온다니까." - 후후후,역시 그 해골들이 아크라는 놈과 계집년들의 적수가 될리 없지 자기는 더 망가진 해골주제에 데스나이트들을 비웃으면서 최후결전을 준비하고 있던 카르베니안은 데스나이트들의 패배와 자신의 작전에 대한 누설을 확인하고 부서진 해골사이로 웃음소리를 흘렸다. - 아크 그놈은 이제 내가 그 고리타분한 타르타로스필드에 매달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겠지?시간이 충분하다고 안심하고 다크엘프년을 위해서 다크엘프들의 금제까지 풀어주려고 할테니 더 시간이 걸릴거다.애초에 별 도움도 안될것같은 다크엘프들을 거기로 부른것도 저것을 깨우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생각이었지. 카르베니안이 고개를 돌리는 방향에는 거대한 암흑의 공동속에 루시의 본체크기조차 능가하는 거체가 누워있었다. - 하지만 진정한 승부수는 바로 이것이다!비록 움직여봐야 하루정도에 불과하고 통제도 불가능하겠지만 이것이라면 드래곤로드가 둘이 있다고 해도 당할수 없다! 뼈다귀만 남은 손가락을 움켜쥐고 부르르 떨던 카르베니안이 중얼거렸다. - 수천년의 기다림의 결과가 겨우 아크라는놈과 계집년들을 해치우는게 전부라는건 한스럽지만 그년놈들이 히히덕거리고 잘먹고 잘사는 꼴은 마계에 떨어져서도 절대 못 본다!절대로! 운좋으면 내일 3연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4.다크퀸 "이자식!" 아크가 날린 주먹에 정통으로 맞은 다크엘프 론이 한방에 나가떨어졌다.권법도 어느정도 익힌 아크의 주먹에 론의 얼굴은 한방에 짓이겨지다시피했다. "아크!" "주인님,일단 진정을...." 황급히 캐서린이 론에게 달려가 회복주문을 걸고 다른 여인들이 달라붙어 아크를 말렸다. "이자식!그걸 말이라고 하냐!" 겨우 상처를 회복하자마자 론은 곧바로 아크에게 멱살을 잡혀 움직이지도 못한채 띄엄띄엄 말을 이어갔다. "면목없습니다.이번엔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최소한 지금까지 성공률 0%였다는거 말고 실패하면 얼어죽는다는건 얘기해줬어야 될거 아냐!" 지금 아크는 열이 받아서 미칠 지경이었다. 어제 제압된 다크엘프들은 카르베니안을 도운 이유를 아크에게 설명해주었다. 원래 신마전쟁때 대신은 종속의 금제(2부10장참조)를 다크엘프에게 내리면서 안에 검은 흑진주가 들어있는 사람크기의 얼음동상과 같은 모양의 작은 얼음동상을 주면서 다크엘프들에게 약속하나를 했다. ㅡ 너희가 사랑의 열기로 이안에 있는 진주를 꺼낼수 있다면 너희의 종속의 금제는 없어질것이다.작은 것은 문제해결의 열쇠가 될것이다. 수십만년동안 다크엘프들은 금제를 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사랑의 열기가 무엇인지 몰라 각종 화염계주문,정령의 불꽃등 각종 불이란 불은 모두 사용해보고 사랑의 열기가 사랑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임신한 임산부를 잡아다가 체온으로 녹이려고도 해보고 애인들을 잡아다가 상을 껴안고 있게 하는등의별짓거리를 다 사용해봤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2만년전 마도력의 시대에 결국 이 두가지 신물을 한꺼번에 잃어버리면서 해결을 포기하고 단지 그런 것이 있었다는 것만이 다크엘프들간에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져오고 있었는데 1년전에 카르베니안이 나타나 이 신물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10년간 도와주면 자신이 알아낸 해결방법을 가르쳐주겟다고 약속했다. 그약속을 믿은 다크엘프들은 단독생활의 원칙을 깨고 이근처에 모두 모여 조직을 결성한 후 지난 1년간 카르베니안의 정보수집을 도와주었다.그런데 얼마전 아크일행에게 떡이 되어서 돌아온 카르베니안은 이제 자신은 끝났다면서 방법을 알려주었다.그러나 기억에 봉인을 건후 그 봉인이 자신과 약속한 기간 이곳을 지켜내어야 풀리게 해두었다.그래서 다크엘프들은 필사적으로 아크일행을 저지해내려고 한것이었다. 하지만 아크일행은 어떤 인간마법사도 능가하는 파린이 함께 있었고 그녀의 용언에 의해 봉인은 한번에 풀려버렸다. 카르베니안이 알려준 금제의 해제조건은 200살이 되기 이전에 한번 종속의 금제를 당했다가 해방된 여성다크엘프가 일주일동안 알몸으로 상을 끌어안고 자신의 체온으로 얼음을 녹이는 것이었다.마침 이조건에 사이나가 맞는 셈이었다. 보통 다크엘프를 한번 종속시키면 평생동안 그를 부려먹지,곧바로 놔주는 자는 드물다.여태 그런시도가 없었던 것을 확인한 다크엘프들과 아크는 사이나가 그 조건에 맞는 것을 알고 사이나에게 의식을 행하게 했다.사이나본인도 종족의 이런 금제가 없어지기를 원했고 아크는 이미 카르베니안의 속셈을 안 이상 서두를게 없다고 생각하고 이일을 해결한다음 아비스로 가려고 했지만 이틀째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얼음을 체온으로 녹이라는 것이 너무 이상하고 혹시나 문제는 없을까 했으나 신의 저주이니만큼 뭔가 특이한게 있지 않을까 하고 허락한것이었는데 얼음은 전혀 녹지 않고 사이나가 몸의 겉은 얼지 않았지만 피가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다크엘프들을 다그친 결과 만약 금제의 해제시도가 실패할 경우 그 방법을 시도한 사람은 여태 하나도 남김없이 얼어죽었다는 것과 중간에 취소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다크엘프들은 혹시 이것을 알 경우 사이나가 시도하지 않을까봐 두려워해서 알려주지 않은 것이었다. 얼어죽어가는 사이나를 바라보면서 속이 타는 아크였지만 별도리가 없었다.작은 쪽이 문제해결의 열쇠라는 말에 한번 이것을 녹여보려고도 했지만 심지어 9써클의 헬파이어에도 녹지 않았다. "끄응......하긴 이정도로 녹는다면 다크엘프들도 수십만년동안 결국엔 방법을 찾았겠지.카르베니안 이 해골바가지 새끼가 엿먹으라고 쳐둔 함정에 속은것같군." 다른 여인들은 할수없이 다른 방법이 없는지 서적들을 살펴보는 동안 캐서린과 작은 동상을 한참 살펴보던 아크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동상을 던져 버렸다.캐서린이 신의 신물이라는 물건을 함부로 던져버리는데 기겁하면서 바닥에 떨어지기전에 그것을 받아들었다. "젠장,좋아 사랑할때 생기는 열기도 열은 열이지,이대로 곧장 가서 동상을 끌어안고 얼어 있는 사이나하고 한판뜨겠어.혹시 알아?절정에 달하는 열기로 그게 녹을지?" "아,안돼요!신성모독은 지옥에 떨어져서도 쉽게 갚을수 없는 중죄에요!" 캐서린이 기겁을 해서 아크를 붙잡았다.캐서린은 아크가 걱정되어서 한 일이었지만 잔뜩 짜증이 나있던 아크는 캐서린에게 화풀이를 하고 말았다. "흥,자기 일이 아니라 이거지!" 갑자기 캐서린을 옆의 침상에 쓰러뜨린 아크는 거칠게 캐서린의 옷을 벗겨내고는 손을 등뒤로 돌려 묶었다.그리고는 그녀의 팬티로 입에 재갈을 물려버렸다. "우웁!" "쳇,신물?좋아,그 신물의 맛을 실컷 보여줄테니까 기대하라구." 브레지어로 캐서린의 눈까지 가려버린 아크는 그녀의 탐스러운 나신을 뒤집어 엉덩이를 자신쪽으로 돌리게 햇다. "우우웅....." 난폭한 아크의 행동에 캐서린은 고개를 흔들면서 저항했지만 아크는 거침이 없었다.작은 동상을 집어들고는 그녀의 가랑이사이의 계곡에 갖다대고는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우우웃!" 가장 부드러운곳에 닿아오는 차가운 느낌보다 신이 남긴 신물을 이용하는 그 행위에 놀라서 캐서린은 아크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화염주문에 녹지는 않았지만 이런 주문은 걸리나 볼까?댄싱 미라쥬!" 자위기구를 만드는데 쓰는 진동주문이 걸리자 신이 직접 내려주었다는 얼음상은 캐서린의 질안에 박힌채 진동을 시작했다.차가운 얼음이 부드러운 질안에서 가져오는 냉기를 느낄새도 없이 캐서린은 신벌이 두려워 아크를 저지하려고 했다. "우우,우오옷!" 하지만 그 거부의 몸짓과 아크의 거친몸짓이 벌써 1년가까이 아크의 각종 플레이에 길들여온 캐서린의 몸을 자극했는지 그녀는 점점 하체에서 올라오는 얼음의 냉기가 아니라 자신의 안에서 진동하는 느낌의 자극에 몸이 삼켜지고 있었다. "하아,하아아아......" 입에 물린 팬티사이로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캐서린은 어느새 보지에서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으로 신의신물이라는 얼음상을 적시고 있었다.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크는 잔뜩 흥분한 아크는 애액을 손가락에 찍어다가 캐서린의 엉덩이사이의 항문에 듬뿍 발랐다.미끈미끈한 애액으로 적셔진 아크의 손가락이 캐서린의 항문안으로 들어와 그안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면서 애액으로 그속을 촉촉하게 했다.그동안에도 얼음상이 박힌 캐서린의 동굴안에서는 듬뿍애액이 배어나와 얼음상과 자신의 부드러운양쪽 꽃잎을 적셨다. "아항,아아앙....우우우....."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캐서린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움켜쥔채 아크는 자신의 애액으로 푹 적셔진 캐서린의 엉덩이구멍에 잔뜩 성이난 물건을 갖다댔다.귀두끝이 캐서린의 항문에 닿자 캐서린의 항문은 오무라들면서 저항하려고 했다. "하아....하아아......" 불편한 자세였지만 캐서린은 등뒤로 묶인 두손을 움켜쥐면서 허리를 비틀면서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였다.앞쪽에서 자극해오는 얼음상의 느낌과 뒤쪽에서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의 감각에 캐서린은 몸을 비틀었다.아크는 단번에 물건을 끝까지 찔러넣은 뒤 동작을 멈췄다.달아오른 캐서린이 달라붙길 기다리는 것이었다. "우웅....우우웅......" 과연 아크의 생각대로 잔뜩 달아올라버린 캐서린은 어서 아크가 움직여주기를 바라는듯 몸을 꿈틀거렸다.땀으로 적셔진채 이리저리 비틀리는 그 새하얀 나신은 절로 남자의 육체를 자극할만한 것이었다. "후후,움직여주기를 원하나,캐서린?" "우웅,우웁!" 팬티에 가로막혀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입으로 캐서린은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아크는 캐서린의 입을 막은 팬티와 눈을 가린 브레지어를 풀러내고 끝까지 찔러들어간 물건을 천천치 빼낼듯하다가 다시 또 멈추었다.캐서린은 이제 완전히 이성을 잃고 아크에게 매달렸다. "아아....부탁해요,엉덩이를.....엉덩이를 푹 찔러줘요!제발 마음껏 범해줘요!" 캐서린의 목소리를 신호로 아크는 캐서린의 허리를 안으면서 물건을 다시 깊숙히 찔러들어갔다.단번에 직장안깊은곳까지 아크의 물건이 들어갔다. "하아악!" 잔뜩 아크의 물건을 기다리고 있던 캐서린의 엉덩이의 괄약근은 아크의 물건을 조여왔다.그압박감은 앞쪽을 헐씬 능가하는 것이었다.그 조임을 즐기면서 아크는 본격적인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캐서린은 앞쪽의 얼음상과 뒤쪽의 아크의 자지가 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부딛히는 듯한 감각에 마구 타올랐다.얼음상의 그차가움조차 그녀에게는 또하나의 자극에 불과했다. "아으.......아흐흐흑......." 완전히 이성을 잃은 캐서린은 이제 신벌같은건 까맣게 까먹고 열락의 늪에 빠져들고 있었다.허리를 꿈틀대면서 어떻게든 아크의 물건을 더욱더 깊이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새하얗고 둥그스럼한 엉덩이를 마음껏 주무르면서 캐서린의 엉덩이를 맛보던 아크는 캐서린의 앞쪽에 박혀있던 얼음상을 깊이 찔러넣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물건을 물건을 한계까지 박았다. "아앙.....저,저 가버려요.....주인님.....나와 함께....가,가주세요....아아......." 결국 캐서린은 그와 동시에 절정에 달해버렸고 절정에 달하면서 아크의 물건을 꽉 죄어들어오는 괄약근의 압력을 받으면서 아크역시 캐서린의 직장 깊은곳에 자신의 뜨거운 정액을 잔뜩 싸놓았다. "후우,미안해........" 이성을 찾은 아크가 캐서린에게 사과했다.아크는 어떤 거친 플레이에도 기분좋았지 않냐며 뻔뻔하게 구는게 대부분이지 여인들에게 사과하는 일은 드물다.하지만 신관인 캐서린에게 신물을 가지고 이런 짓을 했으니 이것만은 할말이 없다. "신벌을 받아도 내가 받을께,그러니까 캐서린은 신경쓰지마." "아니에요,나도 달아 올랐는걸요,그러니까....." 순간 캐서린의 애액으로 젖어 있던 얼음상이 갑자기 소멸되어 공기중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어,어어?" 잠시 당황하는 사이 아크는 자신도 모르게 화사한 꽃밭속에 알몸으로 서있었다. 아크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때 눈앞에 새하얀 알몸의 미녀가 눈앞에 서있었다. "다,당신은......" 절대 세상에서 둘도 없는 미녀들만을 섭렵해왔다고 자부할만한 아크도 눈앞의 미녀에게선 마치 마력과도 같은 매력을 느꼈다.마치 어머니같은 따듯함을 느끼게 하다가도 둘도없는 요부의 매력이 느껴지기도 했고 다시 사랑스러운 처녀의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마치 온세상의 모든 여인의 매력이 담긴듯했다. "호호호,정말 대담한 아이구나,그냥 그상을 앞에두고 관계만 가져도 되는데 그걸 자위도구로 사용해?정말 말썽꾸러기 마리우스의 피를 받은자답구나." "네?" 아크가 제대로 놀랄틈도 없게 덥쳐든 여인의 풍성한 젖가슴에 아크의 얼굴이 짓눌렸다.그 부드러운 탄력과 안에서 풍기는 여인의 냄새가 삽시간에 아크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아크는 그 자극을 참지 못하고 그 부드러운 계곡안에 자신의 얼굴을 꽉 눌렀다.거기에 눌린 그 부드러운 젖가슴이 흔들흔들 좌우로 물결치면서 아크를 더욱더 끌어들였다. "우우,우우우......." 여인의 부드러운 팔이 아크를 끌어안자 어느새 아크의 물건은 크게 성이나서 여인의 넓적다리를 누르기 시작했다. "호호호,정말 귀여운 아이구나." 여인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아크의 얼굴에 찰싹 밀착해오자 아크는 그 달콤한 살결을 마음껏 빨고 핧으면서 애무하기 시작했다.자신의 넓적다리에 눌러오는 아크의 물건을 잠시 느끼던 여인은 가슴에 파묻힌 아크의 얼굴을 끌어당겨 아름다운 섬섬옥수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자,아이야,이리 오렴......" 아크는 여인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이끌려 입술을 맞추었다.아크가 혀를 내밀자 부드러운 여인의 입술이 열리면서 아크의 혀를 받아들여 서로의 혓바닥이 휘감겼다. "우웃!" 여인은 아크의 입술을 빨아들이면서 자신의 혀로 아크를 빨아들였고 아크는 그안의 부드러움을 마음껏 만끽했다.마치 두개의 혀가 녹아서 하나가 되는것같은 감각을 아크는 느꼈다. "으음,맛있었니,아가야?" "우우웁." 아크는 제대로 말도 못한채 턱만을 흔들면서 다시 여인에게 달라붙어 그 감미로움을 다시 맛보려고 했다.여인은 웃으면서 다시 아크의 혀를 받아들여 쭉쭉 들여마셨다. "후후,여기도 즐겁게 해줄께." 아크의 아래쪽으로 몸을 낮춘 여인은 이미 그녀의 다리에 눌리면서 잔뜩 부풀어 있던 아크의 물건을 손으로 쓰다듬었다.다른 여자같으면 뻔뻔하게 상대했을 아크였지만 웬지 이여자에게만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호호,정말 건강하구나,바로 방금전에 쌋는데 말야." "다,당신은....." 여인은 그 아름다운 얼굴을 성이나있는 아크의 물건에 문질렀다.그 따뜻한 감촉에 아크는 당장 사정해버릴것 같은 감각을 느꼈다. "안돼요,벌써 싸버리면 곤란하지." 여인은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아랫쪽의 구슬을 주무르면서 입을 벌리고는 아크의 물건을 망설임없이 삼켰다. "우웅,우후훕" "아,아아앗!" 여인의 부드러운 입속의 살이 아크의 물건을 비벼주고 혓바닥은 아크의 물건을 감싼채 귀두구석구석까지 핧아주었다.그 아름다운 입술안에서 아크의 물건이 애무당하는 그모습하나로도 보기만해도 당장에 절정에 달할것 같았다.여인의 머리카락이 흔들리면서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일때마다 마치 사탕이라도 빨아먹는것같았다.아크는 잔뜩 달아올랐지만 평소처럼 움직임을 주도하지 못하고 여인에게 끌려다니기만했다.아크의 물건이 여인의 목구멍까지 빨아들여지고 그 압력에 아크는 마치 물건이 뽑혀나갈것같은 자극을 받았다. "아앗,싸,싼다." 여인은 엄청난양의 아크의 정액을 모두 빨아들였다.엄청난양의 정액을 여인은 조금도 흘리지 않고 능숙하게 받아마셨다.한참동안 정액을 자신의 아래에 달라붙어 있는 여인에게 방출한 아크가 힘이 빠지기 시작할때 여인은 힘이 빠진 아크의 물건을 입밖으로 빼냈다. "후후,건강한 아이구나,남아있는것도 깨끗이 해줄께." 여인은 아크의 귀두끝에 입술을 붙이고 아크의 물건에 남은 흔적까지 남김없이 빨아먹고 나서야 펠라치오를 중단했다.하지만 그광경에 다시 달아오른 아크는 여인에게 달려들어 여인을 꽃밭으로 쓰러뜨려버려고 덮치기 시작했다. "호호,정말 건강한 아이구나,그래,그럼 내 맘대로 해보렴." 덮쳐오는 아크를 품안에 안으면서 여인은 팔을 아크의 등뒤로 돌려 껴안았다.아크는 여인의 흔들거리는 젖가슴속에 얼굴을 파묻고 얼굴을 부벼댔다.아크는 양손으로 가슴을 주물러대다가 그위의 탐스러운 젖꼭지를 입안에 물었다.이미 자극으로 단단해져 있던 젖꼭지가 아크의 침투성이가 되어 번들거렸다. "아이야,정말 귀엽구나......" 아크를 끌어안고 있던 여인은 손을 아내로 내려가 다시 아크의 물건을 주물렀다.그것에 자극받은 아크는 흥분한 자신의 물건을 여인의 계곡사이로 밀어넣었다.여인의 수풀속의 꽃잎은 어느새 젖어서 아크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런저런,천천히 하렴." "아,네....." 아크는 평소와 달리 흥분해서 여인에게 어서 찔러넣고 싶다는 생각에 제대로 물건을 넣지도 못했다.여인의 하얀손가락이 아크의 물건을 감싸쥐고 아크를 꽃잎사이의 균열로 인도했다.아크는 드디어 물건이 여인의 꽃잎에 닿자 사정없이 그속으로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앗!" "아아,그래,그거야,아이야." 마치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이는듯한 질벽이 아크의 물건을 촘촘히 감싸고 깊이 들어간 귀두가 마치 씹히는 듯했다.여인은 아크의 물건을 절대 놔주지 않겠다는듯이 강하게 조여왔고 전신을 이용해 아크를 감쌌다. "이럴수가....굉장해요!" "아아,좋아,더,더 움직여주렴." 두사람은 땀투성이로 밀착한채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두사람의 결합부에서 스며나오는 액체가 새어나와 아래의 꽃밭을 적시고 있었다.여인은 절대 아크를 놔주지 않겠다는 듯 격렬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이,이제 정말 가버릴것 같아요." "좋아,마음껏 하렴." 달아오른 아크가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여인의 안쪽 깊숙히 찔러들어오자 여인은 아크를 깊숙이 받아들였고 그 교성에 이끌려 아크는 격렬하게 여인에게 사정했다. '도,도대체 이 여자는........' 사정하고 나서 아크는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다시 얼굴을 들어 이여자를 보면 또 매달려버릴것만 같았다.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크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여인은 아크의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여자한테 주도당했다고 부끄러워할필요는 없단다.아이야,네 여자한테 아넬바께는 내가 잘 말해줄테니 걱정말라고 해라." "아크,아크!" 여인의 속삭임과 함께 아크가 머리를 들자 어느새 풍경은 다시 원래의 침상으로 돌아와 있었고 눈앞에는 캐서린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아크를 흔들고 있었다. "괜찮아요?갑자기 얼음상이 사라지고 아크는 멍하니 있고......." "캐서린,사랑의 여신 휘넬리아의 위치는 17주신중에서 어떻게 되지?" "네?" "평소에 그냥 휘넬리아는 창녀들의 신이라고만 생각하고 별로 관심을 안 가져서 그래,좀 자세히 설명을 해줘." 캐서린은 어리둥절해서는 아크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엄밀히 말해서 신들간의 계급이란 인간에겐 무의미해요,대신쥬피터와 모신아넬바가 중심이라지만 그신격에 인간이 차이를 둘순 없거든요.17주신에 들어가지 않는 하급신들외에 17주신간에는 서로를 계급으로 누를만한 것은 오로지 대신과 모신님뿐이죠.그나마 그것도 강제성은 없고요.그래서 교단간에는 서로 자기교단이 더 우위니 하는것이 최초로 아리안교가 생길때부터 금지되어 있어요.다만 그중에서도 휘넬리아님은 좀 별격의 존재지요." "별격?" "17주신중 다른 대신쥬피터,모신아넬바,죽음의신나푸아,대지의신마이아,바다의신아쿠아노스는 세상이 창조될때부터 존재한 분들이고 나머지주신들은 그분들의 자식들이에요,그런데 휘넬리아님은 달라요,최초에 세계가 창조될때 만들어진 바다거품안에서 생겨난 분이라고 하죠.그래서 어떤신학자는 휘넬리아가 방금 다섯분과 동격이라고 하는 분도 있어요." "그럼 휘넬리아도 대신의 저주에 참가할 자격은 있다는 말이군?" "네?" "당장 사이나에게 가야겠어!"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난 아크는 캐서린과 함께 큰 얼음상을 안고 동태가 되기 직전인 사이나에게 찾아갔다.가는도중 다른 여인들을 찾아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해주고 주변에 절대 다크엘프가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괘,괜찮을까요?그러다......." "만약 이 생각이 잘못된거라면 난 벌써 신성모독은 한거야!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다크엘프들이 방해나 못하게 잘 지켜줘." 아크가 사이나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 초조하게 의식을 기다리고 있던 다크엘프들이 달려왔다. "무,무슨 짓을 하려는거요?" 아테나가 검을 빼들면서 조용히 말했다. "이미 앞서방법은 실패한거나 다름없어요,조용히 성공하기만 기다려요." 다크엘프들은 아크가 무슨짓을 하려는지 몰라 속이 탓지만 소드마스터를 비롯한 최강의 전력들이 막아서고 있는곳을 뚫을 방법은 없었다. "주,주인님......" 사이나는 이제 피만 차가운것뿐이 아니라 윤기가 흐르는 검은 알몸에 이미 새하얗게 서리가 내리고 있었다.아크는 동상에 달라붙어 떨어질수 없는 사이나의 알몸을 부드럽게 여기저기 주물럿다. "자아,사이나 조금만 참아." 차가운 얼음상에 달라붙어 금방이라도 얼어붙어 죽을것만 같던 사이나는 아크의 손길이 닿자 몸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았다.하지만 아크가 걱정이 된 사이나는 놀라서 급히 아크에게 외쳤다. "주인님,이러시다가......" "잠자코 있어,넌 내가 하라는대로만 하면된다." 아크의 말에 사이나는 다시 몸에 힘을 빼고 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였다.가뜩이나 이대로 얼어죽는거 아닌가 하는 공포에 질려있었던 사이나는 신성모독같은것보단 익숙한 아크의 감미로운 손길이 가져다주는 행복이 우선이었다. 아크의 애무에 달아오른 사이나의 허벅지사이의 계곡근처로 자신의 달아오른 물건을 가져간 아크는 그녀의 회색빛음모속에 감추어 있는 음핵을 찾아내 문지르기 시작했다.앞쪽에 알고 있는 얼음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냉기와 아크의 따듯한 애무가 충돌하는 야릇한 느낌에 사이나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으응......'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사이나를 아크는 잔뜩 달아오른 물건으로 깊이 꿰뚫어버렷다. "아앗!하아악!' 익숙한 삽입이었지만 그 특이한 환경때문인지 사이나는 잔뜩 달아올라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다량의 애액을 뿜어냈다.그런 사이나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으면서 아크는 빠르게 왕복운도을 시작했다.앞에선 끌어안고 있는 얼음상의 냉기가 크게 사이나를 침입해왔지만 아크의 물건은 지지않겠다는듯이 사이나를 꿰뚫어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그 열기에 사이나의 피부를 덮고 있던 서리가 김을 내면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자아,힘을 내라구." '뭐,뭘 힘을 내라는 걸까?아아,너무 좋아아......." 아크는 왕복운동의 속도를 이따금 변화시켜가면서 사이나를 마음껏 즐겻다.강하게 자신을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사이나는 질안이 찢겨나가는 것 같았지만 그 쾌락에 냉기가 가져오는 고통이 모두 날라가는것같았다. 아크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맡기고 있던 사이나는 결국 아크가 그녀의 자궁깊숙이 사정하는 순간 절정에 달해 축 늘어졌다. - 츠츠츠츳 순간 사이나가 끌어안고 있던 얼음상이 녹아서 사라지더니 그안에 흑진주가 공기중에 닿자마자 서서히 흩어져 사라졋다.그리고 방안에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 이것으로 대신의 명령으로 내려졌던 다크엘프에 대한 저주를 철회한다.앞으로 다시는 대신께 거역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주,주인님 이게 어떻게......." 알몸으로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사이나가 아크를 돌아보면서 물었다.아크가 환장하겠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예전에 다크엘프들이 애인들을 붙잡아다가 그열기로 얼음을 녹이려고 한적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때 어떻게 했다고 그래?" "혹시 신한테 무례를 범할까봐 서로 껴안고 아무짓도 못하게 끌어안고 쇠사슬로 꽁꽁묶어놨었다는데요?" 아크가 머리를 감싸쥐면서 쓰러졌다. "젠장.......하긴 그럴만도 하지,세상에 신의 저주가 풀리는 조건이 여인이 절정에 달하면서 뿜어내는 열기라니?이거 말이 되는거야!" 아크가 비명을 지르는 순간에 방안에 들어온 여인들과 다크엘프들은 사라진 얼음상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오오,이것으로 수십만년동안의 금제가 풀렸다." "이제 우리는 진정 자유다,만세!" 한참 환호성을 지르던 다크엘프들이 사이나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당신은 억겁의 세월을 이어나갔을 우리 종족의 금제를 풀어주셨습니다.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당신이 살아계신동안 저희들은 개인생활을 버리고 당신을 섬기겠습니다.이제부터 당신은 우리의 여왕인 다크퀸이십니다!" 대장격인론이 사이나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맹세하자 다크엘프들이 일제히 호응의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쥬디가 가져온 천으로 알몸을 가리던 사이나는 아크를 돌아보면서 대답했다. "저는 단지 이분의 소유일뿐입니다.만약 나를 퀸으로 인정한다면 이분께 충성을 맹세하세요." "맹세합니다!" 아크는 이로써 대륙최강의 암살자들의 주인이 되었다.대륙통일전쟁동안 대유리아동맹은 아무리 전세가 불리해져도 아크에게 어쌔신을 동원한 암살행위는 엄두도 못내었는데 본인의 실력과 정규적인 호위는 둘째치고라도 언제나 주변에 은신해있는 수백명이상의 다크엘프들을 뚫고 근처까지 간다는것도 불가능했다.거기다 언제 아크가 보낸 다크엘프암살자들의 공격을 받을지 몰라서 전선이든 후방이든 특급의 경계를 풀수가 없었다고 한다. 날이 밝자 다크엘프들에게 모조리 유리아로 가있으라는 명령을 받은 아크는 여인들을 재촉해서 황급히 아비스계곡으로 출발할 준비를 했다. "왜 그렇게 서두르세요?어차피 카르베니안은......." 여유를 잡다가 갑자기 서두르는 아크가 이해가 안된다는듯이 물어보는 사라에게 아크가 대답햇다. "아무래도 카르베니안의 패는 타르타로스필드가 아닐지도 몰라." "네?" "생각해봐,데스나이트들과 카르베니안은 서로 좋은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데스나이트들은 배반할 확률이 많았어,그런데 카르베니안은 데스나이트들에게 따로 제약을 걸어두지도 않고 자신의 계획을 미리 알려주었어,왜 그랬을까?" "그,그러고 보니....." "만약 데스나이트들한테 카르베니안의 계획을 듣지 않았으면 우리는 곧바로 아비스로 떠나고 금제를 푸는것은 좀 뒤로 미뤘을거야.어쩌면 카르베니안은 우리가 여유를 갖게 하고 뭔가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는게 아닐까?" 여인들의 안색이 변했다.충분히 그럴수 있는 일이라고 여겨진 것이었다. "일단 루시와는 아비스에서 만나기로 한다.다들 서둘러." "호호호,정말 귀여운 아이란 말이야.죽고나면 꼭 내 사랑의 집으로 데려와야지.정말 아까의 테크닉은 어린 아이로선 상상도 할수없을 정도였어." 신계에서 물질계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랑과 미의 여신 휘넬리아가 웃으면서 아크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무슨 소리요!소드마스터에 마법까지 겸하고 있는 일류전사를 당신이 데려가는게 말이 되는거요?당연히 내가 데려다가 신의 전사로 만들거요." 옆에 있던 군신 아무르가 고함을 버럭지르면서 반박햇다.휘넬리아가 아름다운 머릿결을 뒤로 흔들면서 입을 삐죽 내밀고는 반박햇다. "저애가 검도 뛰어나긴 하지만 오히려 내가 경험해본걸론 그쪽실력이 더 뛰어나다구요.역시 마리우스같은 괴짜의 능력이 일부들어간 아이라서 그런지 정말 대단하다구요.호호호....." 옆에서 광채를 내뿜고 있던 태양의 신 후리온이 말했다. "하급신급의 능력을 쌓고 죽어서 하급신으로 만들어주겠다는것도 거부하고 거절하고 물질계의 생명으로서의 원칙을 따르겟다면서 지옥에 죄과를 치르겠다고 가서는 거기서 사망의 신 나푸아의 딸을 꼬셔서 놀고 먹고 있는 마리우스놈의 자손이니 어련할까?과연 저놈이 어떻게 죽을지 궁금하군." 가운데에 있던 대신 쥬피터가 몸을 일으키면서 세상의 모든 운명의 방향을 정한다는 운명의 저울추를 바라보았다. "이미 운명의 저울추는 저 아이에게 승리와 영광쪽으로 기울고 있다.원래는 저런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또한번 교만해지려는 인간들에겐 저런 엉터리영웅이 나타나서 한번 휘저어주는것도 좋겠지.어떤 모습을 보게될지 기대되는군." ps.휘넬리아의 모델은 그리스신화의 아프로디테를 삼으려고 햇습니다만......아프로디테는 이정도 걸레는 아닙니다.^^ 여기서 신화의 모델은 그리스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대신쥬피터가 바로 제우스의 영어식발음이니까 할말 다한셈이지만요. 그리고 그리스신화에서도 아프로디테는 약간 탄생이 특이합니다.탄생신화가 제가 알기로 두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다른 하나는 좀 잔인합니다.제우스보다 이전에 세상은 카오스(혼돈)에서 시작되고 그안에서 여러가지가 태어나고 그중에서 대지의 여신가이아가 갖자기 신들을 낳습니다.그중에서 가이아는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결혼해서 여러아들을 낳는데 그중 외눈박이거인싸이클롭스와 또한가지자식(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을 우라노스가 너무 흉측한 모습이라고 가둬버립니다.이에 분노한 가이아가 아들크로노스(이이름도 좀 정확하지 않네요,워낙 기억이 가물거려서)에게 아버지 우라노스의 물건을 잘라버리고 네가 대빵이 되라고 해서 크로노스는 낫을 휘둘러 아버지 우라노스의 남성을 잘라버리고 신들의 대빵이 됩니다.크로노스도 후일 자신의 아들인 제우스한테 쫓겨나지만요.이때 우라소스의 잘려나간 물건에서 나온 흘러나온 거품에서 태어난것이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고 합니다.(거품이 어디서는 정액,어디서는 피라고 하더군요) 아크가 신급까지 올라가는 먼치킨은 안 될거라고 전에 예고했습니다만.....이건 어디까지나 아크가 여신한테 따먹힌겁니다.여신을 부인을 삼은게 아니죠.^^;;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이시간까지 친구랑 싸웠습니다.한잔하고 나니까 기분이 좀 나아져서 마무리만 조금 남아있던 글 마쳐서 올립니다. 3연참 약속 못지켜서 죄송......ㅠㅠ 25.새요리를 맛있게 먹는법 - 저,저놈 어떻게 벌써 나오는 거지?설마 다크엘프들의 금제를 그새 풀었단 말인가? 구연구소 주변에 숨겨두었던 패밀리어에 의해서 아크일행의 움직임을 보고 있던 카르베니안은 아크일행이 벌써 출발하는데 깜짝 놀랐다.애초에 그가 다크엘프들에게 알려준 방법은 엉터리였기 때문이다. - 안돼,준비를 마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데......그래,그 장난감이라면 하루나 이틀정도의 시간은 벌어주겠지..... "주인님,늦어져서 죄송해요." "뭘,일단 가면서 얘기하자구." 아크일행이 아비스로 향하는 도중 루시가 합류해왔다.루시는 아비스에 가서 로드가 처리를 부탁한일에 대하여 아크에게 설명했다. "그럼가서 일단 그들을 먼저 만나봐야겠군." "네,그리고 카르베니안문제는 주인님생각에 일리가 있다면서 로드가 직접 블루,블랙,레드의 세분장로를 데리고 지원해주겠다고 하셨어요." "로드가 직접?" 인간의 황제라도 도저히 범접할수없는 엄청난 존재로 여겨지는 드래곤로드가 직접 나서겠다는 말에 아크는 깜짝 놀랐다. "쿡쿡,별로 대단한게 아니에요,드래곤들은 개인플레이경향이 너무 강해서 강제권이 없는 로드는 내세울 이유가 확실한 일이 아니면 다른 드래곤한테 부탁하기도 뭐해서 직접 나서는 거에요.블루일족의 아쿠아라돈은 저번의 머메이드문제를 해결해준 신세를 갚는셈치면서 도와주겟다고 한거고 레드의 마르카스는 제 부탁으로 나섰구요.블랙일족은 혹시 이걸 핑계로 피를 볼일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참가한것뿐이에요." 하긴 실제적인 전투력으로만 치면 로드도 이미 능가하는 루시가 있는데 하긴 장로급정도가 아니면 나선다는것조차 의미가 없는 일이다. "아비스계곡에는 마도문명의 유적이 두곳있다고 했는데......그럼 루시가 말한 조인족들이 사는곳에 먼저 가야겠군?" "그쪽이 가깝기도 하니까요." 적색산맥근처에서 로키안황실의 직할정예병력5만을 이끌고 아크일행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던 발렌타인은 산맥의 레인저들에게서 아크일행에 대한 정보를 같이 수행하고 있던 마법사로부터 통신마법으로 보고받았다.명목상으론 아크를 돕기위한 것이었지만 실제론 뒤통수를 치기 위한 준비였다. "아비스,그 죽음의 계곡 말인가?" "유란대륙에 아비스가 둘이 있지는 않겠지요." 동행하고 있던 텔레마코스가 어두운표정으로 대답했다.8써클이하의 마법이 무력화되는 곳인 아비스계곡은 마법사인 그로서는 생각조차하기 두려운곳이었다. "거기에 그 흑마법사가 있다면.......그 마법사야 9써클의 흑마법사라니까 들어갈수있다치고 아크일행은 어떻게 쫓아가려는 걸까?그 파티의 마법사들은 잘해야 8써클인데요?" "일단 무슨 방법이 있겠지,문제는 이제 페하의 명대로 아크황자척살을 하느냐마느냐가 문제야." "일단 사람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아비스니까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 닿지 않는 조건에는 맞지 않나?" "장난하나?비행마법이나 부양마법을 쓸수가 없어서 암벽등산방법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지형말고도 그계곡에 사는 하피와 조인족들때문에 2천년동안 아무도 못 들어가다가 1년전에 한 모험파티가 목숨을 걸고 아래로 내려가서 그곳에 유적이 구마도문명의 유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한게 최고의 탐험성과라네.그나마 당시에 조인족들에게 그 파티는 우연히 좋게 보여서 그들이 도와준덕에 그 밑바닥까지 내려갈수있었을 뿐이야.그런데 아크황자들을 처치하기 위한 10만이상의 병력을 거기로 집어넣을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나?" 아름다운 여자의 상체에 독수리의 날개와 발톱을 가진 몬스터인 하피는 발톱의 맹독과 여자얼굴의 강철이빨과 초음파로 하늘에선 매우 상대하기 어려운 몬스터다.유사인종중 조인족과 함께 아비스의 영역을 둘로 나누고 자리잡고 있는 그들은 이따금 교미때가 되면 다른 종족의 수컷을 잡아다가 짝을 맺어 씨를 받은 후 수컷은 죽여버리는 방식으로 대를 이으며 그외의 일로 타종족이 아비스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냥 계곡안에는 안 들어가고 산 위에서 기다리다가 나오면 잡으면 되잖아?" "하지만 ..... 돌발변수가 생길까봐 걱정이란 말이야." "너무 겁을 먹으시는 거 아닙니까?소드마스터 두사람은 우리쪽도 소드마스터 둘이 있으니까 상대할수 있고 사라라는 계집애는 제가 같은 8써클이니까 견제가능합니다.7써클 마스터인 플라 후작도 곧 도착할테니 7써클 네크로맨서라는 그 호빗아가씨도 상대할수 있을거고요." 너무 발렌타인이 소심하게 느껴진다는듯 텔레마코스가 반론을 가했다.사실 그는 아크일행의 전력이 너무 과장되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쳐도 대정령사와 피스트마스터가 남소." "흑마법사와의 전투로 그들은 잔뜩 지쳐있을겁니다.우리가 승부를 낼동안 인해전술로 버티면 됩니다.이제 대귀족들이 병력을 끌꼬 오면 무려 15만이나 됩니다.싸움으로 잔뜩 지쳐있는 그들을 설마 상대못할라구요?" "맞네,자네 너무 소심하게 구는 것 같아." 발렌타인과 절친한 사이인 스파르타쿠스도 나무라듯 텔레마코스에 동조하고 나섰다.그러나 발렌타인은 고개를 저으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저번에 아크일행의 전력분석에 문제가 있었다네." 스파르타쿠스와 텔레마코스의 얼굴이 밝아졌다.저번보고서에 과장이 섞여 있었다고 계속 생각해온 것이다. "그럼 그렇지,그런 허무맹랑...." "거기서 비전투원으로 분류되었던 리나와 엘레나라는 아크의 부인들의 시녀아가씨들이 아무래도 대단한 수준의 연금술사들이라는 것같아.플로린에서 들어온 정보인데 해적선 1척을 독만으로 전멸시켰다는군." 스파르타쿠스와 텔레마코스는 어이가 없다는듯 사이좋게 턱크기를 경쟁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독과 가스등을 사용하는 연금술사들은 대규모전투에서 의외로 큰위협이 될수있다.원래 터무니없다고 불신하던 전력들은 그대로고 거기다 더 만만치 않은 전력이 추가된것이다. "일단......최대한 기회를 보기로 하세.섣부른 행동은 금물이야." "우와아....추,춥다냥.......에취!" "저,정말 엄청나네요." 아크일행은 드디어 대륙최대의 계곡인 아비스에 도달한 아크일행은 그 장관에 경악할정도였다.대륙중앙을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적색산맥과 녹색산맥이 찰싹 달라붙어 형성된 이계곡은 길이 120키로미터 폭 3키로에 달하는 이곳은 일명 지옥의 계곡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계곡상층부를 언제나 흐르고 있는 기류에 괴이한 마법방해장이 흐르고 있어 비행마법으로 이 위를 통과하다가 추락한 마법사들이 하도 많아서다.거기다 양쪽의 절벽표면은 암석이 수직으로 반질반질하게 깎여있어 손발을 제대로 걸칠곳조차 없는데다 미끈거리는 이끼가 언제나 붙어 있어 등반을 할수도 없고 여기서 떨어지면 절대로 살아나올수 없다고 한다.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산맥의 높이가 무려 1200미터에 달하다보니 이곳까지 올라오는 자들도 드물지만 "자,일단 동쪽에 있는 유적부터 살펴보기로 했었지?그전에 조인족들을 만나서 로드의 전갈부터 전하자구." "꺄아악!" 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소녀의 비명이 울려퍼졌다.아크일해의 눈길이 소리가 들려온 창공으로 향하자 한 날개달린 소녀가 세마리의 하피들에게 쫓기고 있었다.하피들은 날카로운 발톰으로 사정없이 소녀의 하얀 날개를 할퀴려 들었고 소녀는 견디지 못하고 결국 아크일행의 위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어라,조인족아가씨네요?" 루시가 도약해서는 추락하는 소녀를 낚아채 구해내면서 중얼거렸다.등의 새하얀 날개가 특징인 조인족은 하피들과 함께 아비스를 주영역으로 해서 살아가는 이종족이었다. - 끼에엑 아름다운 여성의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송곳니를 빛내면서 하피들이 덤벼들었다.정확히는 덤벼들려고 했다.하지만 옆에서 파린이 일으킨 드래곤피어의 살기에 부딛히자 곧바로 줄행랑을 쳤다. "끄으응......" 오렌지색머리의 조인족소녀는 캐서린의 회복주문을 받고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소녀는 먼저 이리나를 보고는 반가워서 소리를 질렀다. "아아,엘프셨군요,저는 조인족의 클라리아라고 해요.정말 감사.....응?!" 옆의 사라와 아크를 발견한 클라리아는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인간!그,그것도 마법사!" "우리는........" "꺄아악!살려줘!" 조인족 소녀는 옆에 있는 바위틈에 머리를 쳐박으면서 비명을 질렀다. "으아앙,제발 살려줘요!나,난 먹어봐야 맛도 없다구요!" "우리는......" "조인족을 잡아먹으면 몸에 좋다는 건 다 헛소문이요!진짜에요!" 진저리를 치면서 절규하는 소녀에게 이리나가 달라붙어 진정을 시켰다. "후,클라리아,그럼 엘프들은 믿을수 있겠죠?이분들은 절대 그런 자들이 아니에요." 클라리아는 사라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니 더듬거리면서 이리나에게 다시 물었다. "지,진짜죠?" "저,아가씨,도대체 인간들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을 들었습니까?내가 알기로 아비스에 사는 조인족들은 2천년가까이 인간들과 거의 접촉이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클라리아는 머뭇거리면서 아크의 질문에 대답했다. "에.......인간들은 우리 날개를 먹으면 몸에 좋다면서 보기만 하면 잡아가서 날개를 떼내고." "에?" "산채로 우리를 구워서 잡아먹기도 하고......" "끄으으....." "특히 마법사들은 연구한다고 산채로 항아리에 넣고 끓이기도 하는 최악질이니까 무조건 인간을 만나면 도망부터...." "무슨...우리가 식인종인줄 알아요?!" "인간 마법사들은 진짜 그랬어요?" "앤,너까지 왜 그래,햇갈리니까 좀 조용히 있어!" 아크와 사라가 머리를 감싸쥐면서 신음했다.원래 대륙곳곳에 퍼져살던 조인족들은 한가지 사건으로 엄청난수가 학살당하고 그 이후로는 인간들이 접근할수 없는 이곳 아비스계곡에서만 살기시작했는데 바로 인간들사이에 조인족들의 날개를 먹으면 산채로 신계로 갈수있다는 허무맹랑한 속설이 퍼지면서부터다. 일의 발단은 한 돌팔이마법사가 등에 새하얀 날개가 달린 조인족의 모습이 신계의 천사들과 닮았다는 점을 들어 조인족은 천사들이 지상에 낳은 자식들이며 이들의 날개를 생으로 먹거나 피를 뽑아마시면 영생불사하고 산채로 신계로 들어갈수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는데 이것이 근거도 없이 사람들사이에 퍼지면서 벌어진 것이었다.무식하고 욕심만 많은 인간들이 멋도 모르고 닥치는대로 조인족들을 잡아다가 학살햇다.날개뿐아니라 그들의 고기도 마구 먹어치웠으며 겨우 1년동안 대륙곳곳에 50만이나 살고 있던 조인족중 만여명만 남을만큼 학살당했다. 당시의 드래곤로드까지 나서고 아리안교와 마법사길드에서 이학설은 전혀 근거없는 허무맹랑한것이라는 것을 보증함으로써 이 광풍은 겨우 그쳤고 당시 드래곤로드였던 실버드래곤 스카이피아는 조인족들과 친분이 있었던 터라 인간들이 함부로 접근할수 없는 계곡 아비스에 조인족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아예 아비스계곡에 강력한 마법방해장을 걸어 어중이떠중이 마법사들도 접근못하게 만들었다.그런 광기를 겪었으니 조인족들이 인간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은 당연했다. "이걸 수장에게 갖다줘요.그러면 수장이 알아서 조치를 취할거에요." 루시가 드래곤로드에게 받은 구슬을 클라리아에게 내밀었다.수장에게 보여주면 알거라는 말에 클라리아는 군말없이 구슬을 받아들고 계곡안으로 날아들어갔다. "그저 오래살면 장땡이라는 미친놈들때문에.....하긴 나라도 그런일을 겪었다면 그렇게 생각할만하지." 아크는 투덜댔지만 그런일을 겪고 2천년동안 인간들과 거의 교류가 없었다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갑자기 눈이 좋은 쿠미가 계곡안쪽을 가리키면서 외쳤다. "주인님,저기 조인족들이 잔뜩 몰려오네요!" 새하얀날개를 펄럭이면서 수십명의 조인족들이 거대한 가마를 메고 나타났다.선두에서 거대한 스피어를 든 거구의 남자가 있었다. "드래곤로드의 전갈을 전하러 오신 분들이십니까?모두 여기 타시지요.저는 포트간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크일행은 조인족들의 가마를 타고 계곡안으로 날아들어갔다.조인족은 마법방해장이 가장 심한 7~800미터 높이의 절벽을 깎아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있었다. "이런곳에 계시게 된것도 다 저희의 선조들때문이군요.조상들을 대신해서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아마 클라리아에게 한소리 들으셨나보군요.어린 아이들한테는 함부로 계곡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좀더 과장되게 말하고 합니다.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계곡밖에 못 나가게 하는것 자체가 인간들 때문이겠지.........'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솔직히 닥치니까 두렵긴 하군요." "죄송합니다." "하하,아크님께서 죄송할건 없지요,비록 계곡안에서 살고 있지만 저희들도 어느정도 바깥의 정보를 취득하고는 있습니다.유리아의 이종족융화정책은 저희도 많이 들었습니다." 조인족의 수장인 바르나크는 아크일행,정확하게는 루시가 전한 로드의 맹약의 끝을 통보받고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2천년전의 조인족대학살사건때 드래곤로드 스카이피아는 조인족과의 친분때문에 그들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들이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아비스에 마법방해장을 쳐주었지만 종족분쟁에 함부로 끼어드는것의 문제를 지적한 다른 장로들의 반대로 기한을 제한적인 것으로 정하고 마법방해장을 해제하는 스크롤을 극지인 아이스랜드에 보관해두고 2천년뒤 자신과 조인족의 맹세의 증표인 구슬을 가져가는 자가 마법방해장을 해제할것이라고 조인족들에게 약속했다.이 약속은 스카이피아 다음의 드래곤로드인 켈리오프스에게 전달되었고 마침 기한이 다되었던터라 아크일행에게 해제를 부탁한것이었다. "어차피 저희들도 인구가 무려 10만에 달해서 이제는 이곳에서만 살기는 힘든터였습니다.저희들 나름대로 다시 살길을 찾아봐야겠지요." "2천년동안살아온걸로는 수가 적군요.이곳에 들어왔을때 만여명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아크의 질문에 바르나크는 씁쓸한 얼굴로 대답했다. "이곳에선 저희만 사는게 아닙니다.특히 하피들은 숫자도 만만치 않고 강적들이지요.그래서 강한자들만 살아남게 된답니다." "죄,죄송합니다!" 아크는 저도 모르게 다시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였다.그다지 아크도 선량한 축에 속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저 불사의 속설에 미쳐서 조인족을 마구 잡아먹은 인간들의 야만적행태에는 할말이 없었다. "말씀하신 마도문명의 유적은 저희들이 사는곳에서 조금 떨어진 계곡밑의 지하에 있답니다.왜 그런 곳에 시설을 만들어놨는지는 이해가 안됩니다만 지금은 모두 망가지고 그저 하피들이 교미할때 사용하는 곳이랍니다.마침 며칠전에 대대적인 하피들의 교미기간이 끝나서 지금은 비어있을 겁니다." "알겠습니다.그럼 곧바로 출발하겠습니다.마법방해장은 서서히 풀려서 한달뒤엔 완전히 사라질것이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그럼....." 역시 아직은 인간들과 조인족들의 관계는 불편했는지 일어서는 아크일행을 굳이 조인족들도 잡지 않았다.안내를 위해서 클라리아와 포트간을 비롯한 몇명의 조인족들이 계곡밑으로 함께 내려갔다. "얼마전에 하피들이 거기서 교미를 가졌다니까 거기는 카르베니안이 이용할 확률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확인은 해봐야지.긴장은 풀지마,워낙 교활한 놈이니까." 밑에 내려와서 유적을 살펴본 마린의 평은 아마도 평범한 마도문명의 건물정도에 불과하고 이런 오지에 있어서 발굴되지 않은정도라는 것이었다.거기다 유적이 삭아서 무너지기 일보직전인듯하다고 했다.밑에서는 마법방해장의 효력이 별로 없어 탐색마법에도 지장이 없었다. "탐색마법으로 살펴봐도 별거없네요?" "역시 서쪽으로 가보는게 좋을것같군." "저,뭐 도와드릴거 없을까요?" 계속 아크의 옆에 붕 떠오른채로 쫄래쫄래 따라다니던 클라리아가 수줍은 얼굴로 물었다. "하하,여기까지 따라와준것만으로도 고마운걸,앞으로 가야할곳은 위험한곳이야." 미소를 짓는 아크의 얼굴을 보면서 클라리아는 참 잘생긴얼굴이라고 생각했다.원래 조인족은 2천년동안 하피들과 혈투를 벌이면서 살아오다 보니 주로 그녀의 사촌오빠인 포트간처럼 근육질들만 살아남게 되었다.조인족의 날개는 매우 억세어서 근육으로 늘어나는 무게정도는 기동성에 아무런 장애가 없었고 조인족의 주무기인 스피어를 익숙하게 다루려면 억센근육이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맨날 근육질들만 보면서 살아온 클라리아는 미남형인 아크의 얼굴에 저도 모르게 반해 있었다.듣던것과는 너무 딴판인 인간들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게 되어버린 탓도 있었다. "아니에요,저번엔 제가 말을 함부로 해서 사과의 의미로......" "저,저기!" 갑자기 계곡에 하피들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더니 수만마리의 하피들이 일제히 몰려들기 시작했다.마력이 담긴 하피들의 음파가 계곡을 가득 메웠다. "어떻게 된겁니까?하피들의 교미기가 끝나서 여기에 하피들이 몰려올리는 없다고 했지 않습니까?" 아크의 질문을 받은 포트간도 깜짝 놀랐다.거의 아비스에 있는 하피들의 절반이상은 몰려온것 같았다. "저희도 도대체 ......" "매직미사일!" "파이어 애로우" 사라와 앤의 마법주문이 수십마리의 하피를 단번에 떨어뜨렷지만 수가 너무 많았다.하피들이 단번에 육박해왔다. "흥,건방진것들,패닉쇼크!" "악!파린,안돼!" 강력한 초음파의 진동으로 물체를 파괴하는 주문인 패닉쇼크를 파린이 터뜨리자 하피들이 갑자기 상공에서 후두둑 떨어졌다.하지만 동시에 오래된 유적의 밑바닥이 마구 꺼져 무너져 버렸다. <이 얼간아!고룡급마력을 가졌으면 뭐해!그게 이상황에서 쓸 주문이냐?인간마법사도 이런 또라이짓은 안 하겠다!> 조인족들에게 귀찮아서 드래곤이란것을 밝히지 않았던 루시가 열이 받아서 메시지마법으로 파린을 꾸짖었다.간계통에 이상이 많은 아크의 다른 여인들역시 일제히 겁도 없이 파린을 쏘아보았다. <죄,죄송해요,저것들이 짹짹대는게 시끄러워서....>"악!주인님이 안 보여요!" 파린이 얼굴이 새빨개져서 변명하다가 갑자기 메시지마법을 거두고 큰소리로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잠시 아크에게 시선을 놓치고 있었던 루시는 아크가 있던 자리의 유적이 꺼진 것을 발견하고 역시 비명을 질렀다. "이,이.....망할것들 같으니......<죽어라>" 절대적인 위력을 가진 루시의 용언이 발동되자 삽시간에 계곡을 가득메우고 있던 하피들중 수만마리가 떨어졌다.그러나 범위에서 벗어나 살아남은 외곽의 수천마리의 하피들이 목숨아까운줄 모르고 계속 덤벼들었고 계속해서 다른곳에서 하피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것들이 돌았나?" 루시와 파린은 지금 성이나서 드래곤피어를 마구 뿜어내고 있었다.조인족들도 영문을 모르고 떨면서 꼼짝을 못하고 있는 참인데 하피들이 저렇게 끝없이 몰려드는건 이상했다. "파린,나한테 여길 맡기고 너는 저 무너진곳으로 해서 주인님을 쫓아가라,빨리!" "아구구......" "괘,괜찮으세요?" "응,클라리아덕분에." 아크는 무너지는 유적안으로 떨어지는 순간 클라리아가 달라붙은 덕에 천천히 떨어질수있었다.하지만 무너진 자리가 막혀버려서 다시 위로 곧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클라리아와 함께 나갈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유적안은 2천년동안 하피들이 여기저기서 다른종족을 잡아다가 교미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흩어져있었다.하피들은 교미때가 되면 이종족이나 몬스터(주로 오크나 고블린)를 납치해다가 관계를 가진다.이들은 특유의 마력이 담긴 음파로 잡아온 수컷을 유혹하고 분비물을 뿜는데 이음파와 분비물의 향을 맡은 수컷들은 하피들을 자신의 종족의 가장 아름다운 이상형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씨를 뿌리다가 죽고나서는 하피들의 먹잇감이 된다.하피들은 어느종족의 씨를 받건 하피만을 낫는다. 유적곳곳에는 교미후 잡아먹힌 여러가지 종족과 몬스터들의 해골이 곳곳에 널려있었다.순간 날개자국으로 보아 조인족의 뼈로 보이는 해골에 쥐어 있는 한자루의 검은색 스피어를 본 클라리아의 얼굴이 빛났다. "이,이건 썬더스피어!" "조인족의 물건인가 보군?" "그정도가 아니에요,이건 저희 조인족의 신물이라구요!" 아크가 스피어를 집어들자 갑자기 스파크가 일면서 창이 빛나기 시작했다.동시에 중후한 여인의 목소리가 유적안에 울려퍼졌다. - 정령과 인연이 있는 자여,그대의 삶동안 선더스피어는 그대를 주인으로 인정한다 "이럴수가!썬더스피어가 아크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다니....." 클라리아의 설명에 의하면 이 스피어는 적을 향해 던지면 스스로 목표물을 쫓아가는 능력이 있는데다 안에 번개의 정령인 라이오네가 잠들어 있어 벼락을 치게 할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조인족의 수장에게 전해져 내려온 신물이라고 한다.6백년전 이것을 가진채 조인족수장 라키마스가 실종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후임인 렌크란은 이것을 찾아내어 주인으로 인정받는 어떤 자든 전 조인족은 충성을 맹세할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해서 포기했는데 이런곳에 있을줄은 몰랐다. 원래 이 썬더스피어는 번개의 정령라이오네와 속성이 맞아야 주인으로 인정받을수있었다.아크는 하이엘프인 마리우스에게 이어받은 능력때문에 더이상고급정령사로 성장할수는 없었지만 어떤 정령이든 속성은 쉽게 조화가 되었다.그탓에 단번에 주인으로 인정받은 것이엇다. "흑,가엾게도 라키마스님이 이런곳에서......." 흐느끼면서 라키마스의 유해를 수습하던 클라리아은 어느순간 갑자기 눈이 멍해지더니 아크를 바라보았다. "왜그래,클라리아!" 아크는 일단 클라리아를 옆에 눕히고 해골을 살펴보던 아크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이런!" 클라리아의 눈물이 떨어지면서 우연히 해골에 말라붙어 있던 하피족의 분비물이 젖으면서 활성화되었던 것이다.아크는 어떤 독이나 유혹에서도 방어해주는 마리우스때문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클라리아는 단번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클라리아는 어느새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고 피부도 븕헤 홍조를 띠고 있었다. "아크님......" "이봐,클라리아!' 열이 있는 사람처럼 흔들거리던 클라리아는 부드러운 손길을 아크의 얼굴로 가져와서는 자신의 귀여운 입술을 아크에게 포개고 있었다.동시에 그녀의 두러운 혓바닥이 아크의 안으로 밀려들고 있었다. "우움......." 아크의 입안을 부드럽게 핧으면서 클라리아는 잇몸구석구석까지 모두 맛보았다.그리고는 팔을 목뒤로 해서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다. "아아,아크님,정말 멋있어요.정말 좋아해요." 하피의 분비물은 욕정을 들끓게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으로 상대방을 보게 하는것이다.아크를 부른다는 것은 클라리아가 아크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뜻이니 아크로선 더이상 클라리아를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이인간이 굴러들어오는떡 마다할 인간이 아니다) 잠시 클라리아의 입술을 즐기던 아크는 옆의 납작한 돌위에 앉아서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클라리아,나를 좋아한다면 이것부터 위로좀 해줄래?잔뜩 성이 났거든." 성난 아크의 자지를 바라보던 클라리아는 거부감도 없이 희고 가드다란 손가락으로 물건을 움켜쥐면서 다른 손으론 밑의 불알을 움켜쥐고 어루만졌다.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물건을 마치 보물처럼넋을 잃고 애무하고 있는 클라리아에게 아크가 명령을 이어갔다. "자,끝에서부터 천천히 핧아봐." 아크의 명령에 클라리아는 귀두끝에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는 마치 고양이가 우유접시를 핧는 것처럼 낼름거리면서 핧아대기 시작했다.아크의 물건은 어느새 클랄이아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으응....." "인제 입안에 넣고 빨아." 클라리아는 순순히 아크의 명령을 따라 뿌리쪽을 움켜쥔 손에 힘을 쥐면서 입술을 얼리고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부드러운 입술안으로 삼켜갔다.그 따스한 감촉에 아크는 등을 벽에 기대면서 신음소리를 냇다. "으음......" 클라리아는 혓바닥으로 아크의 물건을 감으면서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클라리아는 신음소리를 입술사이로 흘리면서도 얼굴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아아....." 뜨거워 견딜수 없다는 듯 클라리아는 상의를 벗어던졌다.앙증맞은 브래지어로 감싸진 풍성한 젖가슴이 드러났다.클라리아는 브레지어마저 벗어던지고 자신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스스로 주물렀다. 그동안에도 입과 혀를 최대한 활용해서 자신의 물건을 자극해오는 클라리아를 바라보던 아크는 갑자기 클라리아의 머리를 손으로 꽉 눌렀다. "우우웅!" "자,힘들겠지만 삼키도록 노력해봐." 아크의 명령에 클라리아는 물건을 빨고 있던 입에 힘을 주면서 혓바닥으로 폭발하려는 물건을 조였다.순간 아크의 물건이 뻣뻣해지면서 뜨거운정액이 클라리아의 입안으로 쏟아져들어갔다. "꼴깍꼴깍....." 처음인것이 믿어지지 않게 클라리아는 아크의 정액을 모두 받아마셨다. "하아,하아......" "귀여워 클라리아." 아크는 손을 뻗어 헉헉대고 있는 클라리아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입술과 이빨로 그끝의 유두를 애무햇다.이미 흥분으로 단단해져있는 젖꼭지를 아크의 이빨에 씹히면서 클라리아는 쾌락의 신음소리를 토햇다.아크의 다른 손은 탱탱한 젖가슴의 살덩이를 마음껏 주물러대고 있었다. "자,이번엔 여기야." 자신이 앉아 있던 바위에 클라리아를 앉히고 바지와 팬티를 벗긴 아크는 그녀의 다리를 벌려 모든것을 드러나게 했다.이미 클라리아는 아크의 지시에 거부할수 없었다.아크의 손가락으로 벌려진 오렌지빛수풀안에는 귀여고 작은 음핵과 분홍빛꽃잎이 아까부터 배어나오던 애액으로 젖어서 아크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으으음." 아크의 손가락은 익숙하게 한쪽은 조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음핵을 찾아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다른손으로는 꽃잎을 벌리고 있었다. "아아아......" "자아,준비해,클라리아." 클라리아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이미 아크의 물건은 다시 살아나 있었다.클라리아의 은밀한곳으로 다가간 아크의 물건은 사정없이 그녀의 입구을 꽃잎을 벌리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아아아!" 생전처음 삽입되는 남자의 물건에 단번에 처녀막까지 관통되어 버린 클라리아는 충격으로 경직되었다.그런 클라리아의 작은 입에 입술을 다시 가져가면서 아크는 안으로 혀를 집어넣고 부드럽게 자극해왔다. "하아,하아......." 클라리아가 긴장이 풀리자 아크는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하피의 분비물의 최음효과도 있었는지 클라리아는 어느새 아픔을 잊고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클라리아의 동굴에서 배어나온 애액이 처녀혈과 섞여 계속 분비되어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올때마다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물건으로는 클라리아의 처녀지를 관통하고 동시에 입술을 탐하면서 아크는 양손으로 탱탱한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자극했다.이미 클라리아는 격심한 쾌감에 지배되고 있었다.그 쾌락에 클라리아는 어느새 허리를 비틀면서 아크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했다. "아아......아아앗!" 클라리아는 결국 첫경험에서 힘껏 아크를 끌어안고 등의 날개를 퍼덕이면서 절정에 달해버렸다.처녀지의 조임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아크는 동시에 자궁깊숙히 사정하고 있었다. "아,아크님,저는........." "절대로 클라리아를 잡아먹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을 거야.물론 이쪽으로 잡아먹는 거라면 언제든 환영이지만." 클라리아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내뱉는 아크의 말에 클라리아는 행복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안겼다.2천년동안 하피들과 싸우면서 강한남성들만이 살아남은 조인족은 일부다처제가 기본적이라서 이미 여인이 있는 남성의 배우자가 되는것에 별 거부감이 없다. "자,옷 다 입었고 준비됐어,파린" 아크가 반대쪽을 돌아보면서 말하자 클라리아는 깜짝 놀랐다.뒤에는 메이드복장의 파린이 웃는 얼굴로 서 있었다.이미 한참전에 들어와 있었지만 아크가 관계를 마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주인님,끝내셨으면 빨리 정해주셔야 할 일이 있는데요." "응?" 유적밖으로 나온 아크가 바라본것은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이미 수만마리의 하피들이 계곡바닥에 널부러져 있었고 그것보다 많은숫자의 하피들이 끝도 없이 몰려오고 있었다. 이미 아크일행은 조인족의 거처에 올라가서 그들을 돕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자연적 현상이 아닌것 같은데" "유적에서 3키로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하피들을 끌어들여서 미치게 만드는 마력구들이 있어요.이것때문에 끝도없이 하피들이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어요." "그럼 파괴해버리면 되잖아?" "하필 조인족들이 살고 있는 곳과 연결되는 지반에 충격을 주는 위치에 설치되어 있어서 마력구4개가 폭발하면 조인족들의 터전이 한꺼번에 붕괴되어 버려요.그래서 주인님이 나오시면 결정하려고 기다렸는데요?" "그럼 중간에 하던거 멈추게 하고 물어보던가!" "저희한테 주인님본인이 위험하지 않으신이상 주인님이 하시는게 더 중요한 일이에요." 뻔뻔할정도의 파린의 대답에 아크는 기가 찼다.하긴 드래곤에게 있어서 다른 종족이 전멸하느냐 마느냐하는 문제는 직접 관계가 없는 이상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끄응.....일단 조인족들을 여기서 철수하게 하고 저걸 부숴버리자." 아크의 의견에 뜻밖에 조인족들은 순순히 따랐다. "썬더스피어를 찾은 이상 당신은 조인족들의 주인이십니다.명에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대답을 하는 바르나크와 다른 조인족들은 두려움의 기색이 역력했다.2천년동안 자리잡았던 터전에서 떠나는것도 두려운데 바로 여기로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던 인간이 자신들의 수장이 된다는 것이 불안하기 짝이 없었던 것이다. "일단 쿠안으로 가서 제서신을 보여주고 그곳의 수비대장에게 사정을 설명하십시오.조인족들의 영역을 배정해줄겁니다.그리고......." 아크는 썬더스피어를 클라리아에게 넘겨주었다. "썬더스피어어는 주인으로 인정받은자의 진정한 허락을 받으면 공유할수있다고 들었습니다.저는 이것을 앞으로 클라리아에게 맡길것이며 수장의 권리도 클라리아에게 주겠습니다.그리고 앞으로 인간중에서는 선더스피어의 소유를 허락받을수 없을 것을 맹세합니다." "아크님!" "오오!" 내심 인간들이 다시 조인족들을 학살할것을 걱정하고 있던 바르나크는 감동햇다.바르나크와 조인족의 장로들이 아크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맹세했다. "당신은 수장권을 사용하지 않으시겟다고 햇지만 저희들은 당신을 수장으로 인정하겠습니다.앞으로 저희 조인족들이 필요하시면 언제라도 불러주십시오." "어서 피난을 서두르지요." 조인족들은 서둘러 루시와 파린의 보호를 받아가면서 아비스를 빠져나가 쿠안으로 향햇다.무려 10만에 달하는 대이동이기에 이틀이나 걸렸다. "자,이제 없애버려." "알겠습니다.주인님" 루시에게서 날아가 헬파이어가 하피들을 끌어들이고 있던 마력구들을 파괴하자 거대한 폭발이 아비스의 동쪽끝을 덮쳤고 아비스계곡의 무려 4분의 1정도가 무너져 내렸다. "이제 서둘러 서쪽으로 가보자.이제 정말 마지막이겠군." 하지만 아크일행이 떠난뒤에 그자리에 처참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이럴수가!어떻게 이런....." 발렌타인은 미치고 환장할것 같았다.아크일행을 따라잡기 위해 무려 15만의 병력을 적색산맥으로 투입햇는데 난데없이 산맥이 무너지면서 선발대 3만명이 거기에 휩쓸려 몰살했다.그나마 진격속도가 빨랐으면 전군이 전멸했을지도 모른다. "끄응,폐하께 이번계획의 취소를 건의하겠네." "발렌타인!" "웬지 기분이 안 좋아." "아크일행이 이런일에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이것은 지진이었을뿐입니다.그 패거리에 드래곤이나 9써클마법사라도 있지 않는 이상은 있을수 없어요!" "작전에 투입하기도 전에 3만명이 손도못쓰고 전멸했어!" "그병력들은 어차피 언젠가 해치워야할 귀족들에게서 징병한 병력아닙니까!충분히 금방 보충이 가능합니다.왜 자꾸 아크 일행에게 겁을 먹으시는거요?" 텔레마코스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발렌타인은 웬지 기분이 나빳다.그의 감이 이번일에 대해서 불안하다고 경고를 자꾸 보내오고 있었다. "일단 폐하께 보고해." '이건 아닌데.....뭔가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예감이 드는데 근거가 없으니 미치겠구만......' ps:이런 지형은 지리학적으로 생겨날수없다고 하셔도 할말이 없네요.그런 지식은 전혀 없어서....^^;; 육해공완성을 끝으로 인제 아크의 이종족 섭렵도 끝내야 할듯하네요.더이상은 천사나 서큐버스같은 신계나 마계의 존재들빼고는 더이상생각나는 종족이.......(드워프나 오크는 작가의 상상력의 한계로 묘사가 불가능.......ㅡ,ㅡ;;) 그리고 라이오네가 번개의 정령이름이 맞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확실하지가 않습니다.어차피 다른 정령설정도 다른 소설에서 가져다가 제멋대로 갖다 붙였으니 틀린다면 그냥 제 소설에서만의 설정으로 우김을.......(무책임작가의 전형) 어제 12시이전에 올라갔으면 4연참인데.....아쉽군요. 26.드라고리치의 공포 플로린에서 자신의 농지를 잃고 유랑생활을 하다가 노예상에게 잡혀 로키안으로 끌려와 농노로 일하다가 가족과 함께 달아나 산속에서 작은 화전을 일구며 입에 풀칠해 살아가는 농부 루틴은 한숨만 나왔다.영주들의 착취를 견디다 못해 도망쳤지만 산속에서 조금씩 불을 질러 일군 화전으로는 자식을 포함한 다섯식구들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다.그렇다고 화전을 안정적으로 할수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산속을 순찰하는 레인저에게 걸리면 그대로 탈출노예로 끌려가기 때문에 몬스터출현빈도가 높은곳과 아슬아슬한 위치를 잡아야 했고 그나마 산맥속의 엘프들에게 걸리면 당장 쫓겨나야 했다.엘프들은 자신들을 노예로 마구잡아가는 인간들을 미워하는데다가 산에 불을 질러 농사를 짓는 화전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이다. "유리아에서는 노예로 끌려간 이종족때문에 전쟁도 불사한다는데........이놈의 귀족들은 자기국민들을 농노로 못만들어 안달이니......이 빌어먹을 놈의 나라 콱 망해버려라." 농토를 잃고 타국에 끌려와 농노로 전락한 이들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애정이라곤 없었다.그들은 끌려와서 농노가 된 나라에도,자신을 이꼴이 되게 방치한 모국에도 저주밖에 남지 않았다.그로서는 이현실은 정말 저주스럽지만 해결방법이 없었다.기껏 화전을 일구어놓았는데 며칠전부터 비가 계속오는꼴이 자칫하면 비에 쓸려내려갈것같아 그는 불안해 미칠것같았다.이번에 수확을하는데 실패하면 올해는 정말 나무뿌리만으로 겨울을 나야 할지도 모른다. "엥?" 그는 자신의 화전으로 다가가다 한가운데에 서있는 븕은머리의 검사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나무뒤로 숨었다.혹시나 도망친 농노들을 잡으러다니는 사냥꾼이 아닌가 겁난것이다.다행히 그는 루틴에게 관심이 없는듯 농지한가운데를 밟으면서 중얼거렸다. "으흠,확실히 타르타로스필드의 기둥중하나군 그래,카르베니안이란놈 이따위로 루시누님같은 분하고 상대하려고 했던건가?나설필요도 없을 걸 그랫잖아?" 남자가 손을 휘젓자 갑자기 손을 휘젓자 땅바닥이 뒤집어지면서 거대한 구슬이 드러났다.그러나 루틴은 거기까지만 확인하고 즉시 도망가기 시작했다.뭔지 모르지만 저런 불가사의한 존재가 나타난이상 이곳에서의 삶도 포기하는게 구차한 목숨이나마 연명할길일것이다. "아이언골램으로 성장하기 전에 이렇게 핵일때 부숴버리는게 편하지.<부서져라> - 쿠아아아 거대한 폭발과 함께 근처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루틴은 다행히 빨리 줄행랑을 친덕에 폭발범위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자,준비는 돠 됐으니까 별로 필요는 없겠지만 그 카르베니안이란 놈 꼴이나 구경하러 가볼까?" 레드드래곤족의 장로 마르카스는 카르베니안이 최후의 승부수를 준비한채 기다리고 있는 아비스로 향했다.같은 시각 타르타로스필드의 다른 세개의 기둥도 로드와 다른 장로들에 의하여 부서지고 있었다. "주인님,타르타로스필드의 준비를 부숴놨으니 이대로 진입해서 카르베니안을 잡으면 된다고 연락이 왔어요.이미 근처에 결계를 쳐놔서 카르베니안은 빠져나가지 못해요." "뭐,이것들도 있으니까 괜찮겠지." "사실 이녀석들까지 필요가 없을것같은데요?" "일단 조심하는게 좋을것같아.타르타로스필드가 아닐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할수있는건 다 준비해서 끌고가는거야." 아크의 명령으로 루시는 자신의 가디언들까지 불러놓고 있었다.50미티크기의 아이언골램 9기가 계곡안을 행진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아크일행은 아예 아이언골램들의 어깨에 올라타고 편하게 유적앞에 다다랐다. "카르베니안,여기 있는거 다안다,타르타로스필드도 이미 끝났어!순순히 모든걸 포기하겠다면 편히라도 죽게 해주마!" 유적앞에 다다른 아크의 외침에 뜻밖에 카르베니안은 숨지도 않고 아크의앞에 나타났다.부양마법으로 공중에 떠올라 아이언골렘에 올라탄 아크와 눈높이를 맞춘 카르베니안은 미친듯이 아크를 비웃기 시작했다. - 하하하,미안해서 어쩌지, 타르타로스필드를 부쉈을지는 모르지만 여기가 네년놈들의 무덤이 되리라는 것은 변함없다. 순간 아크가 옆에 파린을 돌아봤다.파린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카르베니안의 등뒤에 나타나서는 빗자루로 한대 후려친다음 그를 아크앞으로 끌고왔다. "흥,뭔가 다른꿍꿍이가 있다는건 짐작했지.자 이제 어쩔테냐?" - 흐흐흐,소용없다. ㅡ 구 오 오 오 "뭐,뭐냐!" - 이제부터 시작이다,너희들에게 지옥이....... ㅡ 어 디 있 느 냐 ? 라 미 루 시 아 ! 한편 계곡 밖에서 아크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로드와 장로 세명은 깜작 놀랐다.갑자기 아비스계곡을 거대한 결계가 뒤덮기 시작한 것이었다. "뭐,뭐냐!" "그 해골바가지 자식이 뭔가 꽁수를......" - 흐흐흐,바깥에 있는 라미루시아의 조력자들이여..... 결계에 거대한 눈동자두개가 나타나더니 기분나쁜 목소리로 로드와 장로들에게 협박을 시작했다. - 아마도 라미루시아의 조력자라면 이정도 결계쯤은 단번에 부숴버릴것이다.그러나 이 결계는 방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을 감지하기 위한 것이다.지금부터 설사 절대마법인 용언이라도 여기에 가해지는 순간 이안에 들어 있는 거대한 기운이 폭발해서 이안에 있는 놈들도 통구이로 만들어줄것이다.너희들은 승부의 결과를 기다려라!이것은 이 카르베니안의 마지막 걸작,설사 신이라도 방해는 용납않는다. 로드와 장로들은 안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기운을 느끼고 놀라 어쩔줄 몰랐다.만년가까이 살아온 그들이 젊었을때 겪은 마도문명과의 전쟁때도 겪어보지 못한 당황스러움이었다. "저,저건....." "드라고리치!" "이 목소리는 아,아켈라오스?" 지상최강의 언데드라는 드래곤이 리치가 된 몬스터,드라고리치가 아비스의 서쪽끝벽을 부수면 거대한 몸체를 드러냈다.그 크기는 루시의 본체크기의 두배가 넘어갔다.검붉은 빛이 도는 드래곤본의 동체에는 제대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한 드래곤의 근육이 썩어서 너덜너덜하게 붙어 있었다. "아켈라오스?3천년전에 외증조할아버지랑 루시한테 깨지고 죽었잖아?" "하,하지만 저 목소리는 분명히....너! 이 해골바가지 혹시!" 멱살을 잡아 흔드는 루시에게 카르베니안은 전혀 겁도 없이 말을 이어갔다. - 후후,바로 네 짐작이 맞을거다.그때 나는 내 몸의 일부뿐아니라 아켈라오스의 드래곤본의 일부를 무기를 만든다는 핑계로 얻어서 피닉스의 단지에 넣어서 보관해두었다.놈은 나와 거의 동시에 부활했었는데 죽기전에 리치화가 되어가던 놈이라 부활도 리치로 되더군,거기다 죽을때의 몸크기의 세배가까운 몸에다 파워도 그만큼 성장해서 부활했더군.아마도 당시 놈의 몸을 잠식하던 엘리고르의 홀의 기운이 일으킨 작용으로 짐작되었다.그런데 뜻밖에도 놈은 원래 몰렉의 인장의 지배하에 들어가야 했는데 오로지 한가지 욕구에 몰두하려고만 들어서 도저히 세심한 조종이 되지 않아서 포기했다.거기다 커진 몸체탓인지 원래는 불사해야 하는 드라고리치가 얼마 못갈것같더군.거기다 성장한 몸과 파워를 최대 출력으로 발휘할만한 힘도 부족해서 다시 봉인시켰었는데 저번에 라미루시아년에게서 빼았은 힘과 타르타로스필드를 준비하는 척하면서 대지에서 빨아들인 힘으로 최고 파워를 발휘할수있게 다시 부활시켰지.비록 얼마 못가겠지만 여기서 네년놈들을 처치하는데는 충분하다. "무슨!저따위 해골쯤이야....<부서져라>" 루시의 절대용언이 아켈라오스를 덮쳤으나 뜻밖에 전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여태 절대무적의 위력을 보여온 루시의 용언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것을 보고 아크일행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이,이럴수가!" - 후후 파워도 저 덩치에 걸맞게 성장했다고 했을텐데?저놈의 마력은 마왕급의 파워와 맞먹는다!설사 드래곤로드라도 저놈의 적수가 될수는 없어!우하하하..... "이,이놈,저놈도 리치인이상 생명의 용기가 있을터,어서 용기가 있는 곳을 말해! 옆에서 루시와 함께 멱살을 쥐고 흔드는 아크에게 카르베니안이 가소롭다는듯이 대답햇다. - 하하,아크네놈에게는 안되었지만 이미 내 생명의 용기는 복구불가능이다.그런데 내가 뭐가 두렵겠냐?이미 나오면서 내 용기는 서서히 부서지게 해놓고 나왔다.이제 30초후면 나는 소멸하고 내영혼은 계약대로 마계로 끌려갈것이다.후후후..... "이,이놈!" 점점 몸이 희미해지면서 아켈라오스는 비웃듯이 한마디를 남기고 소멸했다. - 불쌍해서 힌트하나는 남겨주지,저놈의 생명의 용기는 아주가까운곳,네가 서있는 자리에 있다.우하하하..... "이,이런....." ㅡ 어 디 있 느 냐 , 라 미 루 시 아 드디어 거대한 드라고리치의 육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그 거체가 한번 들썩할때마다 절벽이 마구 무너져내렸다.여인들은 실드마법의 보호로 그 압력에서 견뎠지만 엘리스나 쟌느처럼 전투력이 없는 경우는 그여파만으로도 쓰러져버릴것 같았다. "끄,끄으윽.이놈!" 루시의 몸에서 섬광이 일더니 거대한 레드드래곤의 본체로 돌아왔다.그리고는 몸에 힘을 주고 드래곤의 최강무기인 브레스를 한계까지 끌어올려 내뿜었다. ㅡ 쿠아아아아 설사 산이라도 한번에 날려버릴수 있는 루시의 파이어브레스가 아켈라오스를 향해 날아들었지만 아켈라오스의 뼈다귀만 남아 있는 입에서 검은 브레스가 내뿜어졌다. ㅡ 콰 아 아 아 아 - 쿠지직 단번에 루시의 브레스를 날려버리고 검은 브레스가 루시에게 적중해 절벽에 내동댕이쳐지게 만들었다.큰 타격을 받은 루시가 몸을 비틀거리면서 일어섰다. ㅡ 주,죽음의 브레스라는 데스브레스? 보다못한 파린이 블랙드래곤으로 돌아와 브레스를 내뿜었으나 포이즌브레스는 가뜩이나 드래곤전투에서 효용성이 떨어지는데 드라고리치에게 먹힐리가 없다.아예 파린의 브레스는 몸으로 받아낸 아켈라오스는 파린을 거대한 꼬리로 내동댕이쳐버렸다. - 쿠아아앙 파린역시 단번에 절벽에 내동댕이쳐지고 절벽위에서 무너진 흙들이 우수수 떨어져내렸다. ㅡ 너 를 원 한 다 라 미 루 시 아 ! 갑자기 해골만 남은 아켈라오스의 드래곤하체에서 어두운기운이 뭉쳐지더니 거대한 성기가 생겨났다.그리고는 그것을 튼튼하게 세운채로 루시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루시의 가디언인 아이언골램들이 덤벼들었지만 마치 허수아비처럼 아켈라오스의 발길에 튕겨나올뿐이었다. ㅡ 마,맙소사,아켈라오스의 욕구라는게...... 원래 드래곤은 본체상태에서는 그냥 서로의 기운을 합쳐서 수정을 해서 후손을 이을뿐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전대미문의 드래곤강간을 당할지경이 된 루시는 겁에 질려서 땅을 박박기면서 도망갔다.루시의 9천년의 생애동안에도 처음 당해보는 낭패였다. "이자식!" 아크는 분통이 차올라 달려가서 오라블레이드로 아켈라오스를 베려고 .........했지만 이건 당최 코끼리와 개미차이도 능가했다.무려 한계인 7미터까지 솟아오른 오라블레이드가 발에 꽃혔지만 놈은 신경도 안쓰고 계속 루시에게만 다가가고 있었다. '아,안돼,이렇게 된 이상.' ㅡ 루시의 수호자들이여,주인의 위기를 구해다오,너희에게 감추어진 힘을 허락한다 루시의 입에서 뜻모를 주문이 나오는 순간 갑자기 9기의 아이언골램이 한자리로 모이더니 거대한 빛을 뿜어내면서 합쳐졌다.그 크기는 아켈라오스와 맞먹을 정도였다. ㅡ 크아아악 거대한 그레이트엑스를 든 전사로 변신한 골렘은 작을때(원래크기도 작다고는 말할수 없지만)와는 달리 괴성의 포효를 내지르면서 아켈라오스에게 덤벼들었다.무려 높이 8백미터의 거체두개가 골짜기 안에서 육박전을 벌이자 그 충격이 적색산맥과 녹색산맥전체를 진동시켰다. "뭐,뭐냐!" "지,지진입니다." 아크일행을 쫓아 진군해오던 발렌타인은 갑자기 산전체에 울려퍼지는 진동에 놀라 병사들의 진군을 정지시켰다.그는 작전을 취소하지 않은것을 후회하면서 제발 저번같은 사태를 만나지 않기를 빌고 또 빌었다. "저,저거 뭐야!" "합체기능도 있었나 보네요?" 당황하고 있는 아크일행에게 다시 메이드모습으로 플리모프한 루시와 파린이 다가왔다.본체상태에서 당한 타격때문에 둘은 피투성이에 창백한 표정이었다.특히 데스브레스에 맞은 루시의 타격이 큰듯했다. "주,주인님,일단 이자리를 피해야 해요." "계곡밖으로 나가는건 안되나?" "아켈라오스의 힘말고도 이상한 힘이 계곡안에 꽉 차있어서 순간이동주문이 안되요.일단은 이 근처부터....." 아크일행은 일단 반대편으로 비행주문으로 전력으로 도망쳤다.어느정도 거리를 두었다고 생각한 루시와 파린은 스스로 회복주문으로 자신들을 치료했다.(루시와 파린의 경우 본체상태에서 받은 상처를 인간인 사라나 캐서린의 회복주문으로 낫기는 불가능하다) "아이언골램이 합체기능으로 아켈라오스를 이길수있을까?" "아마 힘들거에요.그기능은....." ……………………………………………………………… 스스로 양손으로꽃잎을 벌리고 있는 메이드소녀의 하체를 향해서 엘프남자의 잔뜩 성이난 물건이 다가오기 시작했다.묘한 마찰음을 내면서 물건은 소녀의 동굴안을 가득채웟고 질안쪽을 통과해서 자궁속까지 찔러들어왔다. "주인님,더 깊숙히 찔러주세요!" 수천년동안 받아온 주인의 물건이건만 거기에 꿰뚫리는 것만으로 루시는 단번에 절정에 달할것 같았다.주인은 그녀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 첨단끝의 과실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주물렀다. "아아,아아아." "자아,루시,움직인다." 마리우스가 허리를 흔들면서 이미 뿌리까지 삼켜들어간 루시의 보지안을 강하게 찔러들어왔다.루시의 근육이 조여지면서 마리우스의 물건을 더욱더 삼켰고 그럴수록 마리우스의 허리움직임은 빨라졌다.루시의 아름다운 븕은 머리칼이 이리저리 휘날리고 잇었다.매혹적인 잘록한 허리가 마리우스의 리듬에 맞추어 흔들리면서 아래쪽의 조임을 가중시켰다. "아아,주인님,저 가버려요!" "좋았어!" 마리우스가 루시의 허리를 힘껏 끌어당겨안으면서 탱탱한 젖가슴을 손에 꽉 쥐었다.루시는 자신의 자궁속깊이 들어온 마리우스의 물건을 보지로 조이면서 뜨겁고 끈끈한 정액이 그안을 채우는 느낌속에서 절정에 달했다. "흐흠,루시 네 레어에서 하는것도 괜찮구나,여기 와본것도 꽤 오랜만이군, 2천년정도 되었나?" "어디든지 주인님만 좋으시다면야 전 좋아요." "음,그런데 저놈들......." 루시가 7500살이 되었을때 루시의 레어에 들른 마리우스는 웬지 자신이 루시가 어렸을때 만들어준 아이언골램을 마음에 차지 않는 눈길로 바라보았다. "이 마리우스께서 만든 물건치고는 너무 평범하단 말야......" "네?!" 평범?인간마법사가 들으면 심장마비걸려서 쓰러질소리다.9써클마법까지 완벽하게 방어해내는 마법방어능력에 웜급이하의 드래곤은 한방에 때려눕힐만한 괴력의 골램들이 평범하다면 드래곤로드조차 기가 차서 쓰러질거다.이런 골램은 드래곤들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주인님,전 이정도로도 충분한데요?" "아니야,뭔가 불충분해,좋았어!" 마리우스가 골램들에게 다가가더니 한참동안 마력을 주입시켰다.그리고는 주문을 외웠다. "수호자들이여,주인의 위기를 구해다오,너희에게 감추어진 힘을 허락한다" 순간 아이언골램들이 합체해 드래곤로드조차 능가할만한 거체를 이루자 루시는 황당해서 말을 잇지 못햇다. "주인님,이,이거......." "어떠냐,멋지지?아하하하,역시 내가 만든거면 이런 기능정도는 있어야지.......드래곤로드도 저놈은 못 이길껄?" '세계정복을 할것도 아닌데 그런 걸 어디다 써요!' 수천년간 모셔온 주인이니 그의 성격정도는 이제 파악했다.아마도 단지 재미있어서 만들었을 뿐일 것이다.드래곤로드도 능가할만한 힘을 가진 존재를 저렇게 쉽게 만들어내다니 아마 주인의 힘은 이미 하급신급에 준할 것이다. "그렇게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지마라.앞으로 저기능을 쓸경우에 제한시간은 한시간정도다.그리고 그이후로는 다시는 사용못할거고.뭐 이정도면 로드도 시비안하겠지." ……………………………………………………………… 아크는 다시한번 외증조부의 철없음(?)에 치를 떨었다.그러나 그 재미로 만든 존재덕에 지금 위기를 벗어났으니 어쩌랴? "자,이곳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으니 저놈을 해치울 방법을 생각해보자,아까 카르베니안이 잘난척 <네가 서있는 자리>라는 말이 과연 무슨 말일까?" 아크와 여인들은 머리를 굴려봤지만 그 말에 숨어 있는 암호를 찾아낼수가 없었다.고어식으로 해석해보기도 하고 말을 분해해보기도 햇지만 도대체 가리키는 장소를 알수가 없었다. "차리리 이 계곡안전체를 뒤집어버리면 되요,그말대로라면 여기에 있다는 소리니까 이 계곡전체를 부수다보면 용기도 부서지겟죠!" 생각이 떠오르지 않은 파린이 결국 극단적인 생각을 해냈다.하지만 루시와 파린의 힘이라면 확실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우리가 서있는자리는 바로 여기 아비스아니냥?" 머리가 좋은 캐시가 뜻밖에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고는 아크가 짜증을 냈다. "그러니까 여기 아비스에서 어떻게 그 생명의 용기를 찾아내느냔 말이지" "우리가 서있는곳 자체가 생명의 용기라면 어떠냥?저렇게 큰놈이라면 생명의 용기도 클거아니냥?" 캐시의 말에 사라가 어이가 없다는듯 대답했다. "물론 저놈의 덩치가 크지만 자기의 생명의 용기가 자기도 담을만큼 크다는게 말이 돼?터무니없어,생명의 용기라면 일단 다치면 끝장이니까 잘 숨겨놓는게 보통이야." "잠깐!" 갑자기 아크가 뭔가 생각이 났다는듯 외쳤다. "생명의 용기는 어떤크기,어떤형태로 만들어야한다고 원칙이 정해져있나?" "아뇨,그건 아니지만......" "만약 말이야 생명의 용기를 아무리 작게 만들어서 숨겨놨다고 해도 이 계곡안에 숨겨놨다면 설사 아무리 잘 숨겨놔도 드래곤까지 끼어 있는 이 파티가 과연 찾아낼수 없었을까?아까 파린이 말한 방법을 선택할수도 있고 말이야." "그런......" "거기다 이안에 흐르고 있는 이 미지의 기운,만약 이것이 아켈라오스의 생명력이고 이 계곡자체가 이것을 담은 용기역활을 하고 있다면?좋아,이리나!" "네" "노아스를 소환시켜서 산맥한쪽을 무너뜨려 달라고 해!" 즉각 이리나가 대지의 정령왕 노아스의 소환에 들어갔다.잠시후 이리나의 앞의 흙들이 돋움질하더니 뚱뚱한 황색복장의 중년남성이 그속에서 나타났다. ㅡ 나의 벗이여,무엇을 바라는가? "적색산맥의 한축을 무너뜨려 틈새를 만들어주십시오.이안에 흐르고 있는 기운을 빼낼수 있도록." ㅡ 좀 큰일이군,30분정도만 기다려라 노아스가 작업을 시작한 얼마후 합체가 풀린 아이언골램들이 아켈라오스에게 쓰러지고 아크들에게 다가왔다.시간을 벌기위해 루시와 파린이 다시 드래곤의 모습으로 돌아가 덤벼들려는 순간 갑자기 적색산맥의 한쪽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ㅡ 콰 아 아 아 아 아 산맥의 한축이 마치 잘려나간것처럼 뻥 뚫려나가자 그곳으로 마치 병속의 물이 새듯이 계곡안을 매우고 있던 기운들이 빨려나가는것이 느껴졌다.순간 아켈라오스의 거체가 쪼그라들기 시작하더니 갓 성룡이 된 드래곤정도의 크기인 50미터정도까지 쪼그라들었다. "좋았어!" 아크가 클라리아에게 뒤쪽에서 안겨서 날아오른다음 뛰어내리면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켜 두개골의 일부를 날려버렸다.발밑에서는 역시 아테나와 리사,엘리자베스등이 덤벼들고 있었다 ㅡ 꾸 에 엑 , 라 .... 라 미 루시.... "헬파이어" "프로즌헬" 사라와 앤에게 화염계와 빙계의 최고주문을 시간차로 얻어맞은 상체는 한번타올랐다 얼어붙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왼팔과 어깨부근이 부스러져나갔다.뒤이어 루시와 파린이 덤벼들었다. - 콰지직 파린의 빗자루를 얻어맞은 오른팔이 부러져 떨어져 나가고 루시는 아켈라오스의 머리위에 나타났다. "인제 ..... 진짜 마지막이다,아켈라오스!" 루시의 손에 들린 후라이팬에서 마나가 극성까지 피어오르고 그것에 적중한 아켈라오스의 머리가 산산이 깨졌다 ㅡ 끄 아 아 아 아 이미 생명의 용기로 사용되고 있던 아비스가 무너지면서 아켈라오스는 끝장이었다.뼈가 부서져 내려 계곡밑으로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결계가 무너지자 드래곤로드와 장로들이 안으로 들어와 사정설명을 듣고 루시와 파린에게 회복주문을 걸어주었다.루시와 파린의 타격은 꽤 큰것이었지만 로드와 최고수준의 고룡들의 회복주문은 그녀들을 회복시켰다. "흐흠,역사에 드문 간덩이큰인간을 만나게 돼서 반갑군." "위대한...." "아니,존칭은 관두게,자네는 우리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라미루시아의 주인이니 그런 딱딱한 호칭은 사용하지 않아도 좋네,그냥 로드라고 부르게." 아크와 로드들이 인사를 나누는 동안 루시가 파린을 불러서 말했다. "파린,내 가디언들은 이제 네게 주마." "네?" "아켈라오스한테 아까 당한 데스브레스의 타격이 너무 커서 내 생명력은 많이 약해졌다.힘을쓰는것 자체야 지장이 없겠지만 이제 내수명은 300년정도밖에 안 남았어.저렇게 크게 부서진 가디언을 회복시키려면 마력뿐아니라 생명력도 사용해야 하는데 나는 무리야." "어,언니....." "그런 표정 지을것없어,차라리 잘됐지 뭐야?원래 내 힘이라면 주인님을 모시고 나서도 2~3천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이제 주인님을 마지막까지 모시고 삶을 끝낼수있게 되었으니까 말야." "루시!" 로드와 이야기를 나누던 아크가 그말에 놀라 루시에게 다가왔다. "주인님,드래곤들한테 수명이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에요,이제 남은 수명동안 주인님의 소유로 있는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요." 아크가 루시를 꽉 껴안으면서 말했다. "약속할께,내가 살아있는동안 너의 최고의 주인이 되어주지." 이후 아크는 소드마스터의 신체와 기타여건때문에 296세의 장수를 누리고 사망하는데 루시는 아크의 마지막을 지켜본 5년후 자신의 몸을 자연으로 되돌려 마지막을 맞게 되지만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드래곤로드는 아켈라오스의 잔해를 지켜보다가 이를 북북 갈면서 중얼거렷다. "흥,카르베니안이란놈,드래곤에게 죄를 지으면 죽어서도 벗어날수 없다는 걸 알게 해주마.이미 죽은자여 다시 돌아오라,드래곤의 형벌을 마치고 나서야 너희가 다시 안식을 허락받으리라.데스슬레이브!" 로드의 주문이 마쳐지는 순간,갑자기 허공에서 검은 구체가 나타나더니 갈색머리의 젊은 남성이 나타났다. "어,어떻게 된거야?내가 살아난건가?" 허둥지둥하는 남성에게 다가가 뒷덜미를 움켜쥔 레드드래곤의 장로 마르카스가 옥박질렀다. "흥,살아나긴?넌 이제부터 죽고 싶어도 죽을수 없는 데스슬레이브로 1만년동안 드래곤이 내리는 모든 형벌을 받아들여야 할것이다.각오해둬라!" "저게 카르베니안이라고,데스슬레이브가 뭐야?" 놀라서 물어보는 아크에게 루시가 설명해주었다. "드래곤들은 보복행위의 경우 일의 선후절차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경우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그리고 당사자외에게는 함부로 보복이 허락되지 않아요.드래곤이 인간들처럼 그냥 연결된 사람에게까지 보복을 하려고 들면 범위가 너무 커질수있기 때문이죠.하지만 상황파악이 늦어져서 정작 관련당사자가 죽었을 경우 그 보복을 위해서 사용하는 마법이 죽은자를 살려내는 데스슬레이브에요.이미 한번죽은자를 지옥에서 잠시 꺼내왔을뿐 부활한건아니에요.드래곤의 한세대인 1만년동안 드래곤들에게 보복을 받고 나서야 다시 저승으로 돌아갈수 있죠.이건 오로지 드래곤로드만이 사용할수있는 마법이에요." "아크여,그대는 이번에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을 상대하느라 많은 수고를 해주었네.그보답으로 물질계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선에서 소원을 한가지 들어주지,말해보시게." 그말을 들은 아크는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대답했다. "저 카르베니안이란 놈을 사흘만 저희들한테 맡겨주십시오." "응?" "저희도 분풀이를 좀 해야겠습니다." 엄청난 드래곤로드의 약속을 분풀이에 쓰겠다는데 로드가 어이가 없다는 듯 되물었다. "후회않겠나,내 약속이라면 자네를 이 대륙의 지배자로 만들어줄수도 있네만?" "대륙을 지배하고 싶어진다면 제가 직접 해내겠습니다.이순간에는 저 카르베니안이란놈에게 빚을 갚아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로드앞에서 무례하게 보일수있는 태도가 오히려 귀엽다는듯 로드는 허락해주었다.아크일행에게 넘겨진 카르베니안은 새파래진 얼굴로 아크를 쳐다보았다. "어,어쩔 셈이냐?" "후후,너무 겁먹지 말라고 딱 사흘만 버티면 되니까,루시 일단 저놈의 해골얼굴을 오랫동안 봐와서 그런지 저얼굴은 별로 익숙하지 않군,우리한테 익숙한 얼굴로 만들어주도록해." "네,주인님." 날이 잘 선 식칼을 손에든 루시가 천천히 카르베니안의 살을 저며내기 시작했다.죽을수도 없는 카르베니안의 비명이 계곡안에 울려퍼졌다. "파린,큰솥 하나 꺼내서 팔팔 끓여,죽지도 않는다니까 마음놓고 풀코스로 빚을 갚아주지,아,그리고 너희들 저번에 카르베니안 저놈한테 할 고문들 생각한 거 있다면서?그거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해줘,루시의 깎인 생명력의 100분의 1가치정도만 댓가를 치루게 해주겠어." 그날부터 사흘동안 처절한 비명소리가 적색산맥깊이 울려퍼졌고 이비명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지옥에서 들려오는 절규같다면서 공포에 떨었다. 사흘뒤 루시는 6천년동안 써온 주방도구들을 이제 이러데 썼으니 더러워서 못쓰겠다면서 모두 버리고 새로 장만했다고 한다. ps.어떻게 주인공놔두고 루시가 최후의 일격을 먹일수있냐고 항의하실지 모를 독자들께 변명이라면..........루시가 하도 이들한테 당한게 많아서 마지막으로 띄워줬습니다.야설인만큼 주인공은 꼭 싸움에서 안 빛나도 여자들만 잘 따먹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독자질문중 스토리진행과 관련해서 알려져도 크게 문제될게 없는 부분을 미리 알려드리면 첫번째,발렌타인과 파렌하잇은 대륙통일전쟁에서 각각 아크의 맞수역활들을 할 예정입니다.로키안에선 발렌타인,플로린에서 파렌하잇이 각각 아크의 강적역활을 맡을 예정입니다.그래서 이 두사람을 귀순시키는건 불가가 되겠습니다.참고로 다음편에서 발렌타인은 일단 왕창 아크한테 깨질 예정입니다. 두번째,루시와 파린의 아이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결론은 루시와 파린은 아크의 여인들중 유일하게 아이를 낳지 않습니다.대신 아크의 모든 아이들의 유모역활을 맡을 예정입니다.드래곤이니까 임신안해도 모유를 만들수 있거든요.참고로 왜 2년동안 죽어라 여자들을 따먹은 아크가 아이들이 없는지는 3부완결편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세번째,아크가 얻은 아이템들중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들은 대륙통일전쟁에서 역활이 정해져있습니다.평소사용하는 무기론 사실 마리우스와 이지스만으로도 충분하죠. 그리고 최종병기의 정체에 대해서 본드래곤,인조드래곤,다크드래곤등의 의견이 나오셨었는데 본드래곤은 제가 알기로 드래곤의 시체로 만드는 드래곤으로 알고 있습니다.다크드래곤의 경우는 어떤 물건인지 잘 모르겠구요. 여기서 드라고리치는 한마디로 드래곤이 리치가 된겁니다.원래 리치마법사가 불사라서 강하죠?드라고리치의 경우는 리치의 불사력에다가 드래곤의 전투력까지 더해진겁니다.이건 제가 만든용어는 아니고 예전에 피씨파워진의 몬스터소개에서 나온이름입니다. 인제 3부는 길면 5편,짧으면 3편정도면 끝이납니다.4부에선 아크가 대륙통일전쟁을 벌이면서 적,아를 가리지 않고 숱한 여자들을 따먹으면서 귀축도를 이룰 예정입니다.(아마 4부에서는 이름과 능력치정리도 의미가 없을듯.......) 아예 주말에 3부완결이 되었으면 좋겠는데.....장담은 못하겠네요. 27.마린 정식으로 공주가 되다 "그럼 이제 우리는 가보겠네.아마 앞으로는 볼일이 없겠군." "뵙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로드." "아무렴 드래곤메이드를 부리는 인간에 비할까?하하하!" 아크의 보복행위가 끝난 사흘후 드래곤로드와 장로들은 드디어 카르베니안을 끌고 사라졌다.아크일행은 무너진 아비스를 빠져나와 적색산맥을 중턱쯤까지 내려온 아크일행은 산속에 마련된 로키안군의 군영을 발견했다. "안녕하십니까,아크전하,저는 텔프론 백작이라고 합니다.저희 황제폐하께서는 전하의 흑마법사추적을 돕기 위해서 저희를 보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염려해주신 덕분에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은 처치되었습니다.전리품으로 그자가 가지고 있던 오리하르콘과 물건들을 손에 넣어 하산하는대로 신성교국에 증거물로 보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그럼 저희 진영에서 전투의 피로를 푸시지요." "그럼 신세지겠습니다." 비록 산속에 얼기설기 친 군영이지만 귀족인 백작을 위해서인지 식사는 푸짐하고 고급스러웠다.아크와 여인들은 푸짐하게 포식한뒤 목욕까지 한뒤 잠자리에 들었다. "흐흐흐,그놈들 전부다 쳐먹었다 이거지?" "예,확실히 전부 먹어치웠습니다.아마 일행중 절반이상은 내일 독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할겁니다." 텔프론은 기분이 좋아 미칠것 같았다.대숙청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쳤지만 주변의 감정이 안 좋던 귀족들이 연달아 떨어져나가는 모습에 그로서는 오히려 기분좋은 일이었다.그런참에 아크황자일행을 말살하는데 공을 세우는 자에게 우선적으로 이번에 숙청된 귀족들의 영지를 분배하겠다는 말에 돈으로 고용된 용병들까지 포함해서 1만 5천명이라는 대군을 끌고 왔는데 후미에 배치되어서 공을 못 세우게 되었다고 투덜대다가 아크황자일행이 자신쪽으로 하산하는걸 알고 뛸듯이 기뻐한 그는 공을 독차지하려고 발렌타인에게 알리지도 않고 자신의 군영으로 아크들을 끌어들인다음 저녁식사에 독을 잔뜩 탔다.거기다 독성이 지연되어서 발동하는 극독을 탔으니 중도된줄도 모르다가 내일 아침에서야 헉헉대고 있을 저들을 때려잡으면 공을 독점할수 있는 것이다. "흐흐흐.....소드마스터가 얼마나 대단할지 몰라도 그정도 독을 처멱였으면 별수있겠어?이제 내일이면......." "백작님,넬스 백작님이하 중군의 6분의 귀족들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응?" 텔프론은 재수없다고 여겼다.기껏 아크황자를 잡아다가 요리할 준비를 해놨는데 저것들이 자신의 공로를 나눠먹으려고 몰려들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크황자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소만....." "정식보고도 하지 않았는데 용케 아셨구료?" 퉁명스럽게 말을 받는 텔프론에게 넬스는 능글능글한 태도로 대답했다. "우연히 전령병이 발견하고 그대의 군영에 들렀다가 아크황자일행을 접대한다는 소식을 들었지요.보아하니 위에서 내려온 발렌타인에게는 알리지 않은 모양인데 같은 귀족으로 그대를 돕기위해 왔소이다." "그러실 필요없소이다.이미 독을 잔뜩 처멱여놨으니 내일 아침에는 헤롱대고 있는 년놈들을 주워담기만 하면되오.작전에 방해가 되니 이마 물러가주시면 좋겠소이다." 무례한 접대에도 넬스는 화를 내지 않고 공손한 태도로 답레를 마치고 돌아섰다.불리해지면 언제든지 지원요청을 하라는 말과 함께 "왜 그냥 돌아나온거요?이러다 텔프론이 공로를 독점하면 어쩌려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저놈이 꼭 그짝이구려." "무슨 말이요,중독시켰다고 하지 않았소?" 넬스를 따라온 다른 귀족들중 샹크백작이 넬스의 태도를 이해할수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어떻게든 공로를 세우려면 달라붙어야하는것 아닌가? "과거 소드마스터 공고나백작을 일반병력으로 상대할때 중독된 상태에서도 수만의 대군을 투입해야 했소,그런데 마스터급에 마법사까지 있는 전력을 1만명정도가지고 이길수있다고 생각하는 저런 바보라니......" 넬스의 비아냥에 샹크백작은 얼굴이 새빨개졌다.자신도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쯧쯔.....이놈도 우물안 개구리였구만.' 넬스는 속으로 혀를 찼다.지방귀족들은 별 노력안해도 굴러들어오는 작위때문에 형제가 생길경우의 권력투쟁에외는 거의 능력이 없었다.검사들의 궁극의 목표라는 소드마스터에 대해서도 아는게 없는 것들이니 오죽하랴?여기 있는 귀족들중 소드유저라도 되는 것은 오로지 넬스뿐이었다.그래도 조금은 세상보는 눈이 있는 넬스는 다른 귀족들처럼 어떻게든 황제에게 잘 보여 영지를 늘리려는 속셈만으로 오지는 않았다.그는 이번 아크황자 공격에 귀족들의 사병을 대대적으로 동원한 것이 여차하면 유리아에 귀족들의 사사로운 행동으로 이번 사태의 책임을 돌리고 동시에 귀족들의 세력을 꺾는데 사용하려는 것임을 눈치채고 있었다.어떻게든 공을 세우는 것도 중요했지만 최대한 자신의 세력을 보전하는것이 중요했다. "아마 텔프론의 병력은 십중팔구 전멸할거요.그다음에 쉴틈을 주지 않고 우리가 몰아치는거요.그리고 특히 중독되어서 약해져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아크황자의 부인들중 인질을 잡아보도록 최대한 노력하시오.그리고......." "흥,가소로운 것들.얼마든지 와보라지." 아크는 자신들에게 배정된 천막안에서 사이나와 레나가 파악해온 저들의 동태를 파악하고 코웃음을 쳤다.애초에 텔프론이 탄 독약따위는 아크의 입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리나와 엘레나에 의하여 해독되었다.이들이 꿍꿍이를 품은 것을 파악한 아크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잠자리에 든후 이리나,리나,엘레나를 시켜 정보를 모아오게 한 것이었다. "현재 12만명의 로키안군이 여기 들어와 있고 총대장은 발렌타인이란 자다냥,하지만 저 바보같은 귀족들이 총대장에게는 우리가 아비스에서 나온걸 알려주지않았다냥." 캐시가 이리나가 훔쳐온 군서류를 읽어주면서 사이나와 레나가 모아온 정보를 정리해주었다. "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텔레마코스의 여태 숨겨두었던 소드마스터들과 8써클마법사에다가 대외적으로 알려진 7써클 마스터 그레고리라?장인어른이 잔뜩 준비하셨군 그래?" 아크는 마린과 쟌느를 얻은후 로푸스5세를 장인어른이라고 부르고 있었다.원래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의 소드마스터진입이나 텔레마코스의 8써클진입은 로키안에서는 비밀로 하고 있었지만 유리아에서는 6개월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 소리 마세요....." 쟌느가 서글픈 얼굴로 대답했다.이미 그는 그녀들의 아버지가 아니었다. "마린,쟌느,인제 너희 아버지와 머리싸움을 해야 될지도 모른다.아마 그를 모욕하게 될지도 모르고.그래도 괜찮겠나?" "그는 제 어머니를 죽인 원수이기도 해요.이제 그에 대해 아무 마음도 없어요." "전 이제 주인님밖에는 없는 걸요.그분은 저를 보자 마자 죽이려고 들거에요." 아크는 쟌느와 마린을 위로하듯이 쓰다듬어주고는 여인들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자,그럼 결전전에 한번 화끈하게 몸을 풀어볼까?모두 옷은 전부 벗어 버려,시험해 볼게 있으니까." 여인들은 또 어떤 호색아이템일까 해서 불안해했지만 그녀들에게 아크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주섬주섬 옷을 벗고 나체가 된 24명의 미인들이 장막을 꽉 채우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탐스러운여인들의 젖가슴과 엉덩이,가느다란 허리는 볼륨의 차이는 있었지만 아크의 손길에서 성적인 매력을 단련받은 여인들은 남자를 유혹하는 매혹의 기운을 띄고 있었다.그런 여인들의 나체를 만족스럽다는듯이 잠시 감상하던 아크는 매직포켓에서 한 구슬을 꺼내더니 주문을 외웠다. "싹이여 피어라" 구슬안에서 갑자기 포도넝쿨이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장막안을 가득 채웠다.묘한것은 장막 가운데의 아크침상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자라나있고 열매가 맻힐 자리에 밧줄꾸러미가 있었던 것이다. "자,루시,카미,이 아이템을 설명해줘야지?" 아크의 명령에 카미와 루시는 부끄러운 얼굴로 앞으로 나섰다.덩쿨이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그자리의 밧줄꾸러미가 풀리면서 아크의 알몸으로 선 루시에게 다가와 그녀의 가랑이사이로 파고든다음 위로 올라가서는 뒤로 돌린 루시의 두손을 묶었다.그리고는 앞으로 돌아가서는 루시의 탐스러운 유방을 한바퀴 돌려 묶어서는 앞으로 튀어나와 더욱더 강조하게 만들었다.그리고는 루시의 다리를 뒤로 묶인 손목과 연결되게 묶어 몸이 O자형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드러낸채 대롱대롱 매달리게 만든 다음 마지막으로 끝의 매듭이 루시의 새하얀 엉덩이를 벌리고는 그사이의 구멍으로 파고들어갔다.마지막으로 밧줄꾸러미밑에 달린 짧은 줄기에 루시몫의 바이터를 끼우자 줄기도 살아나면서 바이터가 루시의 허벅지사이로 파고들어가서는 그안의 꽃잎을 벌리고 보지속으로 파고들어갔다. "에,그러니까......이건 저번의 여체룰렛의 개량판인데요.이 넝쿨은 바로 드래곤스케일로 만든 인조품이에요.저번룰렛은 한쪽 방향만 사용할수 있어서 불편하다고 주인님이 이렇게 만드셨거든요.움직이기 시작하면 엉덩이쪽의 매듭과 바이터가 자동으로 진동을 시작해서 자극시켜줘요,그리고 룰렛처럼 10분마다 움직이는데 주인님이 쾌감을 느끼실수록 더욱더 저희한테 박힌 바이터의 진동도 강해지게 되어 있어요." 카미의 설명에 여인들은 얼굴이 빨개졌지만 아크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탐스런운 알몸이 주렁주렁 매달린 장막안은 마치 과실이 잔뜩 열린 포도넝쿨처럼 보이고 여인들은 싱싱한 포도송이같았다. 맨먼저 루시가 아크의 앞에 끌려내려갔다. "아아,주인님."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린채로 아크에게 다가와 아크와 입을 맞춘 루시는 제대로 애무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아크의 혓바닥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만으로 쾌감에 달아 올랐다.자신을 이렇게 마구 다루어주는 주인과 있을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자아,봉사해봐,루시." 잠시 루시의 입술을 맛본 아크가 허공에 매달린 루시를 빙글 돌리자 루시의 얼굴은 아크의 하체 방향으로 돌아갔다.이미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아크의 물건을 루시의 혓바닥이 휘감았다.입안으로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자 루시는 천천히 귀두끝을 혀로 감싸면서 입술을 밀착시켜 아크의 물건을 빨았다.루시의 침으로 촉촉하게 적셔지면서 밀려오는 감촉이 아크를 기분좋게 했다. "좋았어.이거 빨면서 여기가 벌써 젖고 있는데?" 아크는 눈앞으로 다가온 루시의 븕은 음로로 덮여 있는 새하얀 계곡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그 위의 작은 구슬을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비비면서 혓바닥을 꽃잎사이로 집어넣고 그안에서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을 빨았다.후루룩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젖은 동굴안을 누비는 아크의 몸짓에 루시는 몸을 비틀면서 얼굴을 쾌감으로 일그러뜨렸다.그러나 아크의 자지를 애무하고 있는 입술은 자신의 안을 꽉 채운 살덩이를 결코 놓치지 않은채 꽉 물었다.아크의 물건을 조금이라도 더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서 루시는 허공에서 상체를 위아래로 흔들었고 어느덧 아크의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는 루시의 목구멍깊숙히 들어가고 있었다. 루시는 혓바닥에 느껴지는 아크의 물건의 뜨거움과 단단함이 너무 기분좋았다.입속에서 느껴지는 불끈불끈거리는 혈관의 느낌까지 루시를 자극시키고 있엇고 루시는 그 쾌감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열심히 머리를 흔들고 혀를 움직여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귀두끝을 쪽쪽 빨아먹었다. "후우,후후우." 아크의 물건을 삼켯다 토해냇다 하면서 위아래로 왕복하는 루시의 빨간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휘날렸고 아크의 튼튼하게 뻗은 아크의 물건이 루시의 압안에서 빠져나올때마다 그 표면은 루시의 침으로 번들거렸다.루시의 왕복운동이 점점 격렬해지고 이마에는 맺힌 땀방울이 아크의 몸위에 떨어졌다. "자,루시,간다!" 아크의 물건이 루시의 목구멍 깊숙이 찔러들어가는 순간 루시의 목구멍안에서 아크의 물건에 터져나온 격류가 루시의 목구멍안쪽으로 쏟아져들어왔다.비릿한 냄새였지만 루시로서는 너무 달콤한 음료수같았다. "우웁" 아크의 정액을 모두 삼키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하체를 자극해오던 아크의 몸짓때문에 루시는 절정에 달해서 축 늘어졌다.순간 종소리가 울리면서 덩쿨이 흔들리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아크앞을 스칠때마다 여인들은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갈망해시만 덩쿨은 여인들을 약올리듯이 돌아가다가 이번엔 리사가 아크의 앞에 다가왔다. "으으응,주인님,빨리요." 이미 루시한테 한번 사정할때 매달려 있던 여인들에게 박혀있던 바이터와 밧줄또한 여인들의 몸을 자극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인들의 몸은 이미 극한까지 달아 올라 있었다.그러나 아크는 그런 리사를 약올리듯 허공에 매달린 리사의 부드러운 가슴을 주무르면서 가지고 놀기만 했다. "아아,아아아,주인님,어서."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아까 한방싸서 아직 일어나지가 않아서 넣어줄수가 없는데?지금 박혀있는걸로도 기분좋잖아." 밧줄에 묶여서 도드라진 유방위의 유두를 슬쩍 튕기면서 약올리는 아크에게 리사는 애가 타서 비명을 질렀다. "아아,그래도 이건 주인님의 것을 흉내낸것뿐이에요,제발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리사는 애가 타서 외쳤다.리사의 질안에 박혀있던 바이터를 뽑아내고 리사의 엉덩이쪽으로 이미 다시 살아나있던 물건을 들이댄체 아크가 명령했다. "자아,오라블로우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거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지?직접 잘 맞추어서 집어 넣어봐." 자신의 꽃잎위를 문지르는 아크의 물건에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린채 리사는 몸을 부드럽게 움직여 이미 젖어 있던 질벽안으로 꽂는데 성공했다.일단 밀착하자 덩쿨은 저절로 리사의 몸을 아크에게 떨어뜨려 주었고 뜨겁고 단단한 아크의 물건이 자신의 안을 채우는것에 쾌감을 느끼면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뒤로 해서 연결되어 구속되어 있는 몸으로 쉬운일이 아니었고 통증이 밀려왔지만 이 쾌감을 위해서라면 어떤것이라도 할수 있을 것 같았다. "하아,하아아." 자신의 몸을 흔들어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박으려는 리사를 도와 아크도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부드러운면서도 탄력을 겸비한 리사의 유방을 주물러대면서 아크가 허리를 흔들때마다 솟아오른 아크의 물건이 리사의 질안깊숙이 파고 들어갔고 리사는 그 쾌감에 몸을 떨었다. - 땡 리사로서는 아쉽게도 10분의 시간은 너무 짧았고 결국 리사는 절정에 달하지 못한채 위로 끌려올라가고 말았다. "아아앙,주인님,너무해요." 리사의 비명을 무시한채 다시한번 덩쿨이 몇바퀴 돌아가고 이번에 걸린것은 엘리스였다. "아아,주인님." 이번엔 아크도 바이터는 그대로 앞에 꽂아둔체 밧줄매듭이 박힌채 자극당하고 있던 엘리스의 항문에서 밧줄을 뽑고 잔뜩 성이 나있는 물건을 엘리스의 엉덩이사이에 갖다대고 허리를 올려 곧바로 찔러들어갔다. "아,아아아....." 항문쪽의 침입에 엘리스는 놀랐지만 이미 항문쪽의 성감도 개발되어 있던 엘리스는 그쪽으로 받아들여지는것에도 거부감이 없었다.엉덩이의 괄약근에 힘을 빼고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받아 들였고 앞에서 진동하고 있던 바이터도 아크의 흥분에 함께 진동이 강해지면서 엘리스의 앞쪽을 자극했다.그진동이 엘리스의 부드러운 점막사이로 아크에게 전해져 쫄깃쫄깃한 엘리스의 항문의 쾌감과 합쳐져 아크를 더욱더 달아오르게 했다. "꺄아아........" 결국 앞과 뒤를 동시에 공략당하던 엘리스는 아크의 뜨거운정액이 내장속으로 밀려드는 순간 절정에 달해 혼절했다.동시에 카미의 설명처럼 아크를 따라서 넝쿨의 움직임도 절정에 달했기 때문에 함께 매달려있던 여인들중 절반정도가 절정에 달햇다. "이런,이런,이정도로 가버리는거야?좋아 이번에 가버리지 않은 사람들부터 우선적으로 안아줄께." 허공에 매달린채 절정에 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있던 여인들은 이제 우선적으로 차례가 온다는 말에 기뻐서 아크에게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다.다시 넝쿨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아크일행이 막사안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자 텔프론은 신이 났다.모두 독에 중독되어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설사 신관이나 마법사라도 발작하면 해독주문조차 쓸수없다는 설명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그는 거기서 말한 신관과 마법사가 중급이하를 뜻하는 것이라는 것도 몰랐고 본인도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의 진정한 무서움을 모르는 우물안개구리에 불과했다. "아크황자,아마 정신을 차렸으면 지금 몸의 상태를 알거요,순순히 나오면 생명만은 보장하겠소!' 이번에 대륙전체에 위명을 날린 아크를 자기가 잡았다는데 텔프론은 감격할 지경이었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아크와 일행들은 모두 죽여야 한다지만 그전에 실컷 저 아름다운여인들을 맛보겟노라고 다짐했다.정말 괜찮은 계집은 공로를 빼돌려서 평생 성노로 부릴생각이었다.도저히 그냥 죽여버리기엔 아까운 계집들이 너무 많았다. "흥,꼴에 자존심은 남았나보지?여봐라,즉시 막사안에 들어가서 아크란놈과 계집년들을 끌어내라!" 이 바보는 아크일행이 독에 중독되어서 꼼짝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그것은 필요가 없었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꽃의 군주여,우정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나의 적들에게 파멸을!" 이리나의 정령소환으로 징벌은 시작되었다.이리나에게 소환된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의 불꽃이 삽시간에 막사전체를 불길에 휩싸이게 했다. "끄아아아악!" "우,우에엑!" 자신만만하게 아크의 막사를 포위하고 있던 텔프론의 병력은 아비규환의 참상을 보이면서 흩어졌다.애초에 주인이란자가 그렇게 멍청하니 병사들도 제대로 통제가 안되는 수준들이었고 이런 참상에서 명령이 먹힐리가 없었다. "뭐,뭐야!마법사들은 그 독에 중독되면 마법을 못 쓴다고 했는데?" 소드마스터도 제대로 모르고 있던 이 바보는 정령사와 마법사의 차이따위는 더 몰랐다.정령사는 벌써 백년째 인간에게는 맥이 끊겨 있었던 재주였던 것이다. "앞으로 바쁱테니 너같은 바보하고는 더 이상 시간끌기도 귀찮다,그냥 죽어라." 허둥지둥하고 있는 텔프론의 눈앞에 윈즈브링거를 든 엘리자베스가 나타나 검을 휘두르고 텔프론은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목이 떨어졌다. "뭐야,이거 너무 약하잖아요?" 엘리자베스를 따라온 쥬디와 샐리가 어이가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물론 막아섰다고 해도 결과는 똑같았겠지만 불이 진영을 휩쓸자 병사들은 자기들끼리 허둥지둥하면서 밟혀죽기도 하고 명색이 총대장의 앞까지 다가오는데 제대로 막는자도 없었던 것이다. "시작일 뿐이야,오늘 10만정도를 상대해야 된다는 걸 잊지마." 엘리자베스는 윈즈브링거에 묻은 피를 털어버리면서 다시 막사로 돌아섰다.정령왕의 불길은 텔프론의 군영모두를 태우면서도 아크의 막사만은 태우지 않고 있었다. "저,저....." 아침부터 텔프론 백작의 군영을 멀리서 살펴보고 있던 넬스백작은 군영이 불타오르는 걸 보고 혀를 찻다.역시 예상대로 된 것이다.병사들이 흩어지는 걸 보니 예상대로 패한게 틀림없었다. "저 바보 아무래도 독정도로 그 일행이 금방 죽을 줄 알고 앞에 있었나 보군,그래서 병사들은 저렇게 흩어지는 걸꺼고,최소한 싸움을 시작했으면 병사들이 다 죽을때까지 몰아쳐서 지치게라도 했어야 되는데...." 넬스가 한숨을 쉬면서 뒤를 돌아보았다.이제 피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아크일행을 쉴틈도 없이 몰아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사실 넬스백작도 텔프론을 비웃기는 했지만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의 진정한 무서움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볼수는 없었다. "자 다들 들으시오.현재 중앙군 5만을 빼고 우리 귀족들의 사병중 5만5천이 남았소,앞으로 5천명씩 교대로 투입해서 저들을 쉴틈없이 몰아친 다음 마지막으로 최정예의 1만을 투입해서 승부를 보는거요.이건 절대로 만만한 승부가 아니요.각오를 단단히 하시오!" 드디어 로키안군이 차례로 아크의 막사로 몰려들기 시작했다.여기에 맞서서 엘리자베스,루시,파린,등이 뛰어나와 대병력을 막아섰다. "뭐?아크황자를 발견했으면 먼저 나한테 보고를 해야 했을 거 아냐!" "그게 자기들끼리 공을 세우려고 한 모양입니다." "이 지 주제들도 모르는 병신새끼들!" 발렌타인은 갑자기 들어온 보고에 미치고 환장할것 같았다.아크황자를 발견했을때 임무의 수행여부를 자신이 직접 신중하게 판단하기 위해 선두에 직접 나서서 산맥을 행군하고 있었는데 엉뚱하게 아크는 후군쪽에서 나타났고 거기다 오늘 아침에 아크 척살임무를 시작하겠다고 후방의 귀족들이 알려온것이다. "도대체 그 오합지졸들로 그 파티를 상대하겠다니......정말 바보들인줄은 알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그놈들이 아크황자와 일행의 힘을 조금은 빼놓을테니 그다음에 우리가 정예군을 이끌고 덮치는게 어때?" 스파르타쿠스의 의견에 발렌타인은 머리를 굴리다가 대답했다. "일단 그들의 싸우는 모습을 한번 직접 지켜보세.병력은 일단 그쪽으로 돌려."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텔레마코스와 동행한 7써클마법사 그레고리의 비행주문의 도움을 받아 전장(?)으로 먼저 향했다.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저,저럴수가......" "아크황자는 도대체 저런 끔찍한 여자들만 잘도 골라 모았구만?" 하늘에서 내려본 전장은 10명남짓한 여인들이 완전히 전장을 지배하고 있었다.이미 수만구의 시체가 진영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계속 몰려오는 병력들도 오는 족족 여인들에게 깨지고 있었다. 피스트마스터인 리사가 휘둘러대는 오라블로우에 적중될때마다 병사들은 한뭉텅이씩 쓰러졌다.갑옷을 입은 중장보병이든 경보병이든 가리지 않고 완전히 박살이 나서 나뒹굴었다.엘리자베스의 윈즈브링거는 다가오는 병사들을 마치 썩은 짚단처럼 베어넘겼다.하지만 뭣보다 돋보이는 것은 후라이팬과 빗자루를 휘두르면서 병사들속을 누비는 두 메이드 소녀였다.번쩍이는 후라이팬과 빗자루에 닿으면 병사들은 두번도 필요없었다.무조건 자리에 쓰러지는 수밖에는 ..... 이 네명이 설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하늘에서는 조인족소녀가 창에서 벼락을 뿌려대고 있었고 비전투원들의 가운데에 있는 엘프여인이 불러내는 불꽃의 정령이 병사들을 마구 태웠다.이따금 이들의 눈을 피해서 비전투원들근처까지 다가가려던 병사들은 그앞을 막아선 늑대인간과 하프엘프검사에게 마구 베어넘겨지고 다소곳해보이는 여신관까지 메이스를 휘둘러 피곤죽을 만들어버렸다. "저,저 메이드......" "맞아 진짜 오라블레이드하고 같은거야." "어떻게!이럴수가!" 절규하는 스파르타쿠스의 옆에서 발렌타인이 중얼거렸다. "젠장,소드마스터,피스트마스터라는 용어말고 키친마스터라는 용어도 새로 만들어야겠구만." "발렌타인경,이상한게 있습니다.왜 저들중에 최강의 전력인 소드마스터 두사람과 8써클 마법사는 보이지가 않지요?" "뭐라고?" 발렌타인은 아차싶었다.그제서야 눈치챈게 이상했지만 아크와 아테나,사라가 빠지고서도 저들은 수만명의 대군을 압도하고 있었다. "이,이건......." "로키안의 소드마스터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발렌타인경." 당황하고 있는 발렌타인의 앞에 사라의 비행마법으로 딸려온 아크와 아테나가 모습을 드러냈다.그 여유만만한 모습에 발렌타인은 함정에 빠진것은 자신들이라고 직감했다.텔레마코스와 그레고리는 자신들이 저들이 접근할때까지 몰랐다는데 경악했다. "안녕하십니까,전하,실제로 뵙는것은 처음이군요." "그렇습니다.일단 저기 산봉우리에 가서 얘기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러지요." 근처의 산봉우리위로 아크,사라,아테나와 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텔레마코스,그레고리가 내려섰다. "정말 무시무시한 전력이군요,전하와 부인들을 십만대군정도의 전력으로 평가했습니다만 그것도 오히려 부족한듯합니다." "하하,과찬입니다.이왕 이렇게 된거 경들과 저희세사람의 승부로 오늘의 일을 결판짓는게 깨끗할듯한데 어떻습니까?" 그말에 발렌타인은 희망을 느꼈다.어차피 저 밑의 병사들은 아무리 많아봐야 이기기는 글렀다.저 밑의 싸움에서는 아직 앤이라는 호빗마법사와 연금술사들이 끼어들지 않았다.그세사람이 조만간 나서면 병사들은 끝장날거고 그들까지 여기 참가하면 자신들의 승산은 전무다.하지만 여기있는 사람들이라면 소드마스터의 숫자는 같고 마법사는 같은 8써클에 7써클 한명이 더있으니 우위다. "좋습니다.시작하도독 하지요." 발렌타인이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자 아크역시 마리우스를 뽑고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켰다.아테나는 스파르타쿠스와 맞섰다. "두분 한꺼번에 덤비시죠." 사라의 여유만만한 모습에 텔레마코스는 화가 치밀었으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유리아에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가 소드마스터라는 정보는 들어갔어도 자신이 8써클이란것은 알려지지 않아서 저 계집애가 저렇게 자만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레고리와 힘을 합쳐 해치울 생각이었다. "양보해주시니 고맙소이다.받아 보시오.지옥의 불길이여,내눈앞의 적을 말살하라,헬파이어!" 몰래 캐스팅을 준비하고 있던 텔레마코스는 준비하고 있던 헬파이어를 벼락같이 내뿜었다.7써클이라 발동이 늦는 그레고리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조금 발동을 늦추었지만 최고위력의 헬파이어였고 이 계집애는 이 공격이 7써클이라고 착각하고 자신만만하게 맞받다가 재도 못 남기고 사라질것이었다. "천만에요.헬파이어!" 순간 사라에게서 발동된 헬파이어가 두사람의 헬파이어를 먹어치우면서 한꺼번에 두사람을 덮쳤다. "헉,9써클이었단 말인가!" 그 짧은 순간에 텔레마코스는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9써클마법사를 만난 경악으로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았다. 마법사에게 써클이란 매우 절대적인 차이다.단 한 써클의 차이로도 마법사는 절대 넘어서기 힘들다.가령 써클이 차이가 나는쪽이 서로 화염주문으로 동시에 맞받았다고 치자.이경우 써클이 낮은쪽은 상대방의 주문이 자신의 주문까지 삼켜오면서 공격해오는것을 그대로 뒤집어써야한다.써클이 낮은쪽에서 높은 쪽을 상대하려면 다른 속성의 주문으로 중화를 시켜줘야 하고 이경우 밑의 써클이 아래써클을 상대하려면 5명정도가 있어야 한다.같은 주문으로 맞받으려면 최소한 10명정도는 있어야 하고,그런데 9써클 마법사의 주문을 8써클한명과 7써클 한명이 같은 주문으로 받아쳤으니 상대가 될리가 없다. "텔레마코스!" 전대의 소드마스터들까지 쓰러뜨린 경험을 갖고 있던 아크와 아테나에게 이미 몰리고 있던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이광경에 놀라서 검이 흐트러지다가 결국 제압당하고 말았다.로키안제국의 3강자들이 모두 참패한 것이다. "저 두분은 사라가 일부러 마지막순간에 주문을 약화시켰으니 생명은 무사할겁니다.회복주문을 걸어드릴테니 안심하시고 저 아래쪽 승부의 결과를 기다리시지요."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지옥의 불꽃헬파이어로 사람을 죽이지 않기는 오히려 주문을 쓰는것자체보다 더 힘들다.사라가 텔레마코스보다 압도적인 우위의 실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알고 발렌타인은 그제서야 사라가 9써클이라는 것을 눈치채었다. 한편 아래쪽에서 아크의 나머지여인들과 귀족병력들의 대결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귀족들의 마지막 정예 1만이 몰려들어오자 리나와 엘레나가 나서서 자신드들의 몸에서 엄청난 양의 독극물을 함유한 독무를 피워내고 이리나가 그것을 바람에 실어 날려보냈다. "끄아아악!" "사,셜려줘,눈이 안 보여!" "몸이 타버리는 것 같아 제발 물좀줘....." 지옥같은 광경을 만들어내면서 삽시간에 1만명의 병력이 독에 뒹굴면서 쓰러졌다. "이,이럴수가....." 넬스백작은 경악했다.아크일행중 하나도 다치게 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7만의 병력이 몰살한 것이다. "저것들은 지옥에서 올라온 마녀요!어서 도망칩시다." 넬스백작의 대답도 듣지 않고 후방에서 달려온 5만의 황실직할군단을 향해 서둘러 도망가는 귀족들을 탓하지도 못하고 넬스역시 달아나지 않을수 없었다.설마 저렇게 끔찍한 것들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으윽!" "꺽!" 갑자기 달아나던 귀족들이 쓰러지자 넬스는 영문을 몰랐으나 곧 자신의 등뒤에서 목을 졸라오는 은사에 컥컥거리면서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쳇,지휘관들을 해치우는 건 싸움도중에 해야하는거 아냐?이건뒷정리도 못돼잖아." 넬스를 쓰러뜨려버리고 투덜대는 레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사이나가 달랬다. "최대한 우리들의 무서움을 보여주라는게 주인님의 명령이었잖아,자,인제 뒤로 빠지자,앤이 준비하고 있는거에 말려들기 싫으면." 로키안정규군5만의 부사령관 존스는 미칠지경이었다.사령관인 발렌타인후작이하 상관들은 먼저 전장을 살펴보러간다고 가서는 소식이 없고 눈앞에는 7만의 병력을 마치 청소라도 하듯이 해치워버린 마녀들이 버티고 있다.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젠장,나도 모르겠다.돌격!" 발렌타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끔찍한 마녀들이 소모한 기력을 회복하면 정규군5만조차 잡혀먹힐지 모른다.힘을 되찾기 전에 처버려야 한다. 병사들이 산이곳저곳을 메우고 있는 시체들의 가운데까지 몰려온순간 앤이 손에 든 지팡이를 위로 치켜들면서 주문을 외웠다. "소환진 발동,지옥의 전사들이여 일어나라!" 갑자기 주변에서 거대한 빛이 일어나더니 곳곳에 널려있는 시체들이 해골전사로 하나씩 부활하기 시작했다.바로 격렬한 전투중에 앤이 전장에다가 대규모의 스켈레톤소환진을 쳐둔것이었다.앤의 9써클의 마력이면 소환진의 도움까지 받으면 이안에 있는 시체 수만구를 전부 조종할수도 있다. "으아악!" 갑자기 수만구의 해골들에게 포위된 로키안군은 경악했다.저항할 엄두도 못 내고 제자리에서 벌벌 떨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이,이럴수가,망자들까지 이용하다니 너무하지않소?" 아래를 내려다보던 발렌타인의 항의에 아크가 차가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망자들을 이용하는게 너무하다?그럼 서로 합의를 하고서 등뒤에서 10만대군을 이용한건 어떻소?내가 저들을 죽이려고 했으면 스켈레톤까지 동원안해도 넉넉잡고 두시간이면 충분하오.저들이나마 죽이지 않으려고 스켈레톤을 불러내서 싸움을 중단시킨것뿐이오." 아크의 말에 발렌타인은 얼굴이 새빨개졌다.사실 음모를 꾸민건 자신들이 맞으니까 말이다. "당신들의 위치라면 로키안 황제와 직접 통하는 마법통신정도는 하나 있을 것이오.일단 로푸스 5세께 연결해주시오." "무,무슨 생각이오?" 발렌타인은 당황했다.과연 아크가 생각하고 있는 일은 어떤 일일까해서 쉽게 연결해주지 못하던 발렌타인의 허리에 차고 있던 매직폰에 신호가 왔다. "오호,마침 잘 되었군요,폐하께 현재 상황을 설명해드린뒤 저와 대화를 할수 있게 해주시겠습니까?" 발렌타인은 어쩔수없이 매직폰으로 상황을 로푸스5세에게 설명했다.로푸스5세는 경악했다.지난 5년사이 유리아제국에도 없다는 소드마스터를 둘이나 얻도 얼마나 기뻐했던가,이제 곧 유리아를 능가할수 있다고,이번 국가개혁만 성공하면 드디어 평생의 숙적인 얀보다 성공할수있다고 자부했는데 뜻밖에도 유리아는 자신이 숨겨놓은 카드를 꺼내자마자 묵사발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 대단하군,아크황자,내가 자네를 너무 얕보았군. "과찬의 말씀입니다.장인어른." 매직폰으로 전해져오는 아크의 말에 로푸스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마린과 쟌느는 그에게 이제 딸이 아니었던 것이다. - 난 자네에게 시집간 딸을 둔 적이 없네,농담마시게! "그렇습니까?장인어른이시라면 딸의 체면을 봐서 이 네사람과 5만의 병력을 무사히 돌려보내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우리가 그런 관계라면 그럴 필요가 없겠군요." 아크의 대답에 로푸스5세는 초조해졌다.지금 아크에게 잡혀있는 네사람은 로푸스5세의 최고의 카드로 만약 이들을 몽땅 잃어 버린다면 앞으로 귀족들의 세력에 대한 정리와 국가개혁에 많은 난조가 생길것이다.아크의 목소리에서 웬지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느낀 로푸스5세는 다시 아크에게 질문했다. "좋아,그들을 놔주는 조건으로 원하는 것을 말해보게." "간단합니다.저를 사위로 인정하십시오.형식은 흑마법사를 퇴치한것에 대해 로키안제국에서 유리아에 보답하는 형식을 취하면 됩니다." "그건 명분상 그럴수도 있지만 이미 쟌느의 어머니 테레지아는 역적으로 처형되었네.그런데 어떻게 로키안의 공주로 인정한단 말인가?" "쟌느가 아닙니다.마린의 어머니 레미라를 정식측실로 황실명부에 올리고 마린을 공주로 인정하십시오.로키안에선 측실중에서 자식으로 인정되지 않다가 다 자라서 명부에 올라오는 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뭣!그년은 하프엘프야,물건에 불과하다구,어떻게 황실명부에 올린단 말인가?" "잡소리 집어치우지 않으면 협상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당장 유리아로 돌아가서 전쟁도 불사해드리지,명분은 이따위로 뒤에서 수작을 부렷으니 충분하겠군." 갑자기 아크의 말이 거칠어졌다.로푸스 5세는 황당해서 화도 못 냈다. "내가 무슨 성인군자라서 노예제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려는게 아니야!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핏줄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것 아닌가?그럴거면 낳지 말던가!유리아에선 설사 노예에게서 나온 자식이라도 부정하지는 않아!긴말않겠소,마린을 로키안의 공주로 인정하고 저들과 5만의 병력을 살리겠소?지금 당장 확답하시오!" 로푸스 5세는 분노했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지금 이렇게 저들을 잃는다면 로키안은 귀족들과의 분쟁으로 그대로 내부에서 무너질수밖에 없었다.아니 곧바로 쳐들어올 유리아를 감당하기도 힘들것이다.이미 동맹국중 플로린은 어린군주의 즉위로 혼란상태아니었던가? "조.....좋다......." "그럼 예식을 위해서 쥬베온으로 곧 가지요.거기서 뵙겟습니다." 아크의 전광석화같은 처리에 발렌타인이하 4인은 어안이 벙벙했다.이후 일처리는 매우 빨리 진행되었다.아크는 통신마법으로 본국과 세계각국에 로키안에서 흑마법사퇴치를 기념해서 공주를 아크에게 측실로 내렸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플로린에서 에밀리를 맞을 때와는 달리 아주 시끄럽게 떠들어댄 이 혼사에 대륙각국에선 동방의 양대제국이 결국 유리아에 공주를 바치고 굴복한것과 다름없다면서 쑥덕거려댔고 로푸스5세는 예식진행내내 얼굴이 굳어져 있었다. "주인님,고마워요,어머님의 한을 풀어주셔서." 로키안의 수도 쥬베온에서 유리아로 출발하는 마차안에서 아크의 품에 안긴 마린은 행복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이미 어머니를 죽인 로푸스5세를 아버지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얼굴조차 본적이 없는 어머니가 죽어서나마 노예의 지위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행복했다.마린의 웨딩드레스를 벗겨내 알몸을 만든 아크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속삭였다. "뭘,쟌느가 언니의 예식을 축하하고 싶다는데." "네?" 아크가 마차가운데에 놓여있던 보자기를 벗기자 탁자위에 쟌느가 알몸으로 몸위에 새하얀 크림이 덮여져 마치 케이크와 같은 모습으로 누워서 마린을 바라보면서 웃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언니 축하해,어머님의 한을 푼것도 겸해서,오늘 쟌느는 언니의 축하 케잌이야 맛있게 즐겨줘." "쟌느,이럴거 없어,네 자리를 빼앗은 것만으로도 미안한데......" 쟌느가 마린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몸을 움찔거리자 그녀의 젖가슴위에 올라와 있던 크림이 바닥에 떨어졌다. "아니,난 인제 공주자리같은건 신경안쓰는걸,그리고 이제 나와 언니는 주인님의 것이잖아?그런건 신경 쓸 필요없어.내 엄마때문에 언니 엄마가 죽기까지 했는데......난 평생 언니 시중만들어도 죄를........" 마린이 고개를 저으면서 쟌느를 일으켜 끌어안았다.둘의 새하얀 살결 사이로 크림이 범벅이 되었다. "아냐,그건 과거의 문제야,다시는 그런 소리는 우리 하지 말자,넌 어디까지나 내 사랑스러운 동생이야." "언니......." 서로 알몸으로 끌어안고 흐느끼는 마린과 쟌느를 바라보던 아크가 마린에게 말했다. "자,마린 동생이 애써 준비한 케이크를 맛봐야 하지 않겠어?정성을 무시하면 곤란하지." "하,하지만....." 쟌느의 다리를 벌린 아크는 그사이에 장식된 크림을 빨아먹기 시작했다.크림을 핧아먹는 아크의 혀가 그속에 묻혀있던 음핵을 건드리자 쟌느는 몸을 비틀었다. "아아앙....." 경험이 많은 루시에 의해서 인간케잌으로 꾸며지면서 쟌느의 음부쪽에는 특히 크림이 잘 떨어지지 않도록 끈적하게 꿀을 이용해서 잘 달라붙게 해둔 상태였다.아크의 애무에 의해서 꽃잎사이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이 어느새 쟌느의 가랑이사이에 붙은 크림들을 녹여 떨어뜰렸다. "이런,이 케잌은 속에서 너무 진액이 넘쳐서 먹기가 힘든걸?" 심술궂게 비아냥거리면서 아크가 쟌느의 발기하기 시작한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기고 입술안으로 빨아들이면서 능숙하게 자극했다.위쪽에서는 마린이 쟌느의 젖가슴위에서 뭉개진 크림을 혀로 열심히 핧고 있었다. "아앙,쟌느 맛있어." "아아,언니....." 마린은 크림을 핧아먹으면서 이따금 부드러운 쟌느의 젖가슴의 살덩이를 살짝 깨물고 씹으면서 손으로 부드럽게 쟌느의 몸을 덮은 크림을 부드럽게 맛사지하듯이 문질렀다.그 미끈거리는 감각이 쾌감으로 올라와서 쟌느의 몸은 더욱더 타오르고 있었루시가 아쉬운 표정으로 방을 나간후 쟌느를 떼어낸 아크는 마린을 침상위에 눕힌다음 쟌느의 알몸을 그위에 겹쳐누였다.서로 민감한 부분들이 겹쳐스쳐지는 느낌에 자매의 얼굴이 븕어졌다. "자 인제 메인디쉬를 먹어볼까." 마린은 쟌느의 몸위에 마린을 엎드리게 했다.그러고는 쟌느를 애무하면서 젖은 마린의 꽃잎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희롱하면서 쟌느에게 말했다. "이런 마린이 크림으로 많이 지저분해졌네?쟌느,오늘 케익역활을 하기로 했으면 마린의 몸을 좀 깨끗이 해주도록 해." "네에,주인님......" 계속된 마린과 아크의 애무로 정신이 몽롱해져있던 쟌느는 자신의 위에 올라탄 언니의 몸 이곳저곳에 묻은 크림을 핧았다.동생의 혀가 이곳저곳을 스치는 느낌에 마린의 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린이 달아오른 것을 확인한 아크는 키누가와는 단단히 일어선 물건을 마린의 보지에 가져갔다. "하아아......." 꽃잎에 귀두가 닿은것만으로 마린은 몸을 비틀면서 신음을 내질렀다.이미 몸은 잔뜩 흥분한 상태였다.아크의 물건이 살짝 찔러들어가자 마린의 듬뿍 젖어 있던 동굴은 기쁘게 아크를 맞이했다.애액으로 미끈거리는 질은 아크의 물건을 쑥쑥 받아들였다. "하아,아아아!" 물건이 반정도 찔러 들어갔지만 이미 뜨거워진 마린의 몸은 금방이라도 절정에 달할것 같았다.아크는 그런 마린을 바라보면서 더이상 집어넣지 않고 심술궂게 입구근처만을 들락날락했다.마린은 견디다 못해 허리를 흔들어 더욱더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아아,주인님,부탁이에요,깊숙히!깊숙히 찔러주세요!" "주인님,부탁해요,언니를 만족시켜주세요." 자매의 애원에 아크는 마린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부여잡으면서 단번에 물건을 뿌리끝까지 찔러넣었다.귀두끝은 자궁속까지 들어갔고 질안이 터질것같은 압력에 마린은 미칠것같은 쾌감을 느꼈다. "으응,으으응......" 마치 하체가 부서질것같은 쾌감속에서 마린은 절정에 달해 동생의 몸위에서 늘어졌다.아직 욕구를 채우지 못한 아크의 물건은 아래쪽의 쟌느의 동굴로 쉴틈도 없이 파고들어갔다....... ''''''''''''''''''''''''''''''''''''' "꽤 이번 여행에서 얻은게 많군,최고의 어쌔신인 다크엘프들도 복속시키고 조인족에다가,거기다 재수없는 동방양대제국놈들의 공주들까지 전리품으로 획득해오는 셈이니 말이야." 얀은 아크의 이번여행의 최종보고서에 그래도 만족했다.로키안이 이번일을 계기로 국가개혁의 기반을 잡은 것은 아쉬웠지만 유리아역시 이번일로 아크의 후계구도를 확립한만큼 손해는 아니다.거기다 이번여행에서 얻은 결과물들까지 합하면 엄청난 것이었다. "쳇,그런데 이놈은 그런 결과물들을 얻은게 아니라 여자들만 열심히 얻다 보니까 그런 결과물이 딸려왔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는걸?" 시라니안의 투덜거림에 얀은 할말이 없어 쓴웃음을 지었다.전에 장난삼아 호색황제나 되어 보라고 말했던걸 설마 황제도 되기전에 이룰줄은 몰랐다. "폐하,긴급한 보고입니다." 갑자기 블랙팬텀단장 타기온이 들어와 올린 보고에 얀과 시라니안의 얼굴이 변했다. "무,무슨!그 순진한 녀석이 왜 일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시라니안은 펄펄 뛰었지만 얀은 오히려 금새 평정을 회복했다. "자세한 정보를 좀더 수집하라,다른 자들에게 정보가 새지 않도록 통제하고." "알겠습니다.폐하." 타키온이 자리를 피하자 시라니안이 미친듯이 얀에게 달려들었다. "안돼!이아이까지 해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네가 미쳐버릴거야!맨날 얼음장흉내를 내려고 하지만 그런 냉정한 일들을 하고 나면 자네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나는 안단 말이야!" 감히 황제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시라니안에게 얀은 고개를 조용히 흔들었다. "이미 한번 손을 더럽힌 자는 계속 손을 더럽히게 되어 있나 보네,네가 머뭇거리면 그 댓가로 수백만이 해를 당할지도 모르네.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나는 황제로서 조치를 내릴 뿐이야." "이런 제기랄!" 시라니안은 군주이기 전에 젊었을때부터 함께 해온 친구의 괴로움이 곧바로 전해져오는 것 같아 부아가 치밀어 올랐으나 자신은 여기 나설수없다는 것을 깨달았다.이순간만큼은 대마법사의 능력도 너무나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이제 다음편하나로 3부끝입니다.원래 예정은 올해가 되기전에 끝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28.아크 황제 즉위 "뭔가 잘못됐습니다,아버님도 아시잖아요!형은 그런짓을 할수있는 사람이 못돼요!" 기분좋게 마차여행을 즐기다가 서둘러 귀국하라는 통신마법을 받은 아크는 사라의 순간이동마법으로 마차를 놔두고 유리아로 귀국했다.이제 대외적으로도 사라는 9써클로 알려졌기 때문에 더 이상 실력을 감출 필요도 없었다.귀국한 아크는 여태 저주받은 흑마법사를 해치우고 군사적으로는 유리아를 두려워하면서도 은연중 야만족취급을 해온 동방제국의 공주들을 전리품으로 얻어온 영웅으로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하지만 환영행사후 시라니안과 함께 아크를 만난 황제가 내놓은 소식은 청천벽력같은 것이었다.아무일도 없이 조용히 야인으로 살아갈것이라고 생각했던 큰형칼이 아크를 능가하기 위해서 지옥의 마검이라는 데스브링거를 손에 넣어다는 것이다. 데스브링거는 흑마법사가 자신의 영혼과 처녀 300명의 심장을 제물로 바쳐서 만들어낸다는 마검으로 일단 검을 잡기만 하면 촌무지렁이도 소드마스터로 만들어주고 눈앞의 상대방의 마음을 단번에 읽을수 있는 절대강자로 만들어준다.그러나 이검은 초인적인 능력을 주는대신 부작용이 막대하다.살기가 강해지면서 살인을 즐기는 살인귀로 만드는데다가 상대방의 마음을 모두 유리창보듯이 읽어내는 능력은 남을 불신하게 만든다.이검을 가지면 영화를 누리게 되지만 결국엔 예외없이 자신의 친지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도 죽고 만다.단 한명의 예외는 6백년전의 소드마스터였던 쿠크벤코로 데스브링거를 잡았을때 소드마스터상급이었던 그는 결연한 의지로 검의 유혹을 뿌리치고 스스로 검을 두동강내어 버렸는데 그 의지력의 투쟁의 결과로 소드마스터에 이르렀다고 한다.하지만 이것은 극히 예외로 데스브링거를 소유한것이 밝혀지면 그자는 예외없이 이단자로 심판당하고 주변의 공격을 받았다. 그런데 블랙팬텀이 한달전 칼의 외삼촌인 베르크후작가의 케레스가 데스브링거를 칼에게 넘긴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칼이 광기를 부렸다는 보고는 없지만 마물과 접촉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처벌받을수 있는 행위였다.다행히 케레스가 데스브링거를 얻은 것을 확인한 블랜팬텀이 완벽한 정보통제를 가했기에 현재 이것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거기다.....저한테 렌 형수를 맞이하라뇨,이게 말이 됩니까?" 칼이 데스브링거와 접촉한것보다 아크에게 충격을 준것은 곧 칼과 재상 틸피츠의 딸인 렌의 약혼을 파혼할것이니 아크가 렌을 비어있는 5황후자리에 맞이하라는 것이었다.이것은 칼을 완전히 매장시키겠다는것과 다를바가 없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으니 형수가 아니다.황자와 틸피츠의 딸을 결혼시키겠다는 약속은 신성한 맹세였는데 칼이 저렇게 되어 버렸으니 맞이할 사람은 너밖에 없지 않느냐?" 아크가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이미 황제에 대한 예절같은건 멀리 날라가 있었다. "신성한 약속이요?그럼 부모의 도리는요!혹시 데스브링거를 형한테 넘긴것자체가 아버님의 계략은 아닙니까?앞으로의 제가 황위에 올랐을때 문제가 생기는 걸 방지하려고 친절하게 남은 아들마저 제거......" 아크는 말을 더 잇지 못했다.옆에서 듣고 있던 시라니안이 달려들어 그에게 주먹을 날렸기 때문이다.소드마스터인 아크가 이정도를 피하지 못할리는 없지만 날라오는 시라니안의 주먹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나가떨어진 아크의 멱살을 흔들면서 시라니안이 펄펄 뛰었다. "이자식!너,네 아버지의 마음을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이는 거냐?이참에 내가 단단히 맛을......" "그만둬,시라니안." 얀이 조용히 시라니안을 제지했다.시라니안은 얀의 제지에 투덜대면서 멱살을 놓았다. "망할자식,여자들비위는 잘 맞추면서 제 아버지 마음은 왜 몰라?" 얀은 평온한 태도로 아크에게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이건 정해진 일이다.지금 다행히 데스브링거가 칼의 손에 들어간것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약 이것이 남들의 귀에 들어가면 큰일이다.아직 소문이 퍼지지 않았을때 칼을 제거하고 병사로 발표하겟다.그게 칼의 명예에도 좋을거야." 냉정한 아버지의 말에 주먹을 불끈쥐고 부들부들 떨던 아크가 입을 열었다. "제가 하겠습니다." "뭐?" "제가 직접 칼형에게 찾아가겟습니다!제 검은 마물을 제압하는 능력이 있습니다.형이 마성에 빠져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만약 그렇다면 제가 직접 해결하겠습니다.그렇지 않을 경우엔 누구도 칼형을 해칠수 없습니다!" 아크는 얀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인사도 않은채 그대로 등을 돌려 거칠게 방문을 여닫고 나가 버렷다.시라니안이 울화가 치민다는듯 아크가 나간 방향으로 주먹질을 햇다. "이자식!니가 부모맘을 어떻게 알아?젠장......." "관두게,저아이에게라도 형제의 피를 손에 묻히는 일은 없게 해주려고 했건만 이것도 운명인가 보군." 철혈의 황제라는 얀대제의 눈에서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온 눈물이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주인님,제가..." "마물이라면...." "이번일엔 루시도,그리고 아무도 나서지 마." 자초지종을 듣고 아크대신 일을 처리하겠다는 여인들을 뿌리친채 마리우스만을 든채로 아크는 이번여행동안에 수도칸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던 애마 질풍을 타고 한적한 교외에 마련된 칼의 저택으로 향했다.황위계승권에서 밀려난 황자의 저택은 겨우 시골영주정도의 수준정도로 아주 초라했다.소탈한 것을 좋아하는 칼의 성격때문에 얼마되지도 않던 고용인들은 그나마 블랙팬텀이 정보통제를 위해서 이런저런 핑계로 며칠동안 다 쫓아내 주변은 제대로 관리도 되지 않고 있었다. "형......." 주변을 경비하던 블랙팬텀을 물리치고 황량한 저택의 정문앞에 선채 아크는 형이란 말만을 되뇌였다.나이차가 커서 비록 편하게 대하지는 못했지만 칼과는 비교적 정이 돈독했다.세번째부인인 생모 유나에게도 언제나 예의를 깎듯이 지켯고 어렷을때 하인리히와 넥슨과 서먹서먹했던 아크를 잘 연결해주어 계승문제가 불거질때까지는 귀여운동생취급을 받게 애써주기도 했다.이제 그런 사람을 어쩌면 자기손으로 베어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아크는 서글퍼졌다. "제발!부탁입니다.렌 아가씨,이렇게 하시면 전하는 어쩌라구요!" '응?' 저택안에서 가벼운 경장의 미모의 여인이 나오는 것을 한 갈색머리의 여기사가 따라나오면서 매달렸다.매달리는 여기사의 표정은 사색에 가까웠다. '저건 렌 형수,그리고 레드드래곤기사단의 단원이었던 타냐군.' 타냐는 전원 소드익스퍼트상급의 기사들로만 이루어진 레드드래곤의 유일한 여기사였다.원래 황궁에 팔려온 여자노예였던 타냐는 11살때 우연히 기사들의 검수련장면을 훔쳐보면서 연습하는 장면을 칼이 목격하고는 재능을 아깝게 여기고 노예신분을 벗겨주고 직접 검까지 가르쳐주었다.대륙10대검사의 한명이었던 칼의 눈에 들만큼 뛰어났던 그녀의 재능은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소드익스퍼트상급을 이루어내 아테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대륙최강의 여검사로 꼽혔다.그러나 황위계승권에서 칼이 밀려나고 레드드래곤이 이번여행에서 아크의 호위역을 맡게 되자 칼과의 의리를 지키겟다면서 레드드래곤을 탈퇴하고 칼에게로 갔다.모든 고용인이 쫓겨난 상태에서도 아직도 칼의 주변에 있는 듯 했다. "파혼은 집안의 결정입니다.저로선 어쩔수 없군요.제가 직접 전달하러 온것만으로도 성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크가 정문을 열면서 마당안으로 들어서자 여인들은 흠칫 놀라면서 예를 취했다. "아,안녕하십니까,전하." "타냐가 전하를 뵙습니다." 예는 취하면서도 타냐는 아크가 못 마땅한듯햇다.하긴 자기 주인을 망친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좋게 보이진 않을 것이다. "파혼은 제가 형님을 만나 뵌후에야 정해질 겁니다.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전하!" "만약 파혼이 된다면 내가 당신의 남편이 되겠지요?나는 재녀든 멍청하든 상관없지만 남자한테 기어오르려고 하는 여자는 딱 질색이오!잠시 기다려요!" 이미 사정을 알고 있던 렌은 아크의 말에 놀라 반박하려고 했으나 아크의 거친 기세에 놀라 다시 저택안으로 들어갔다. "죄,죄송합니다.무슨 이유에서인지 고용인들이 갑자기 그만둬서 저택안에 제대로 대접을 할게 부족합니다.일단 이 차라도......" 아크와 렌을 다시 저택으로 들여 접객실로 안내한 타냐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아크에게 차한잔과 간식거리를 조금 가져왔다.하지만 이미 고용인들의 발길이 끊어진 저택에 남아 있던 음식들은 신선도도 맛에서도 영 꽝이었다. "전하께서는 무슨 일이신지 몇일째 외숙이신 케레스님과 함께 연공실에서 나오지 않고 계십니다.그저 제가 음식만 때가 되면 넣어 드리고 있습니다." "형수님과 얘기를 좀 하고 내가 직접 형님을 뵙겠소.전달만 해주시오." "알겠습니다.전하." 타냐가 자리를 피하자 렌이 답답하다는 듯이 아크에게 말했다. "전하,이러시면 안 됩니다.마음은 아프시겠지만......" "닥쳐!" 아크의 고함소리에 렌은 흠칫 놀라서 쫄아들었다.여태 최고의 재녀로 떠받들어져 왔던 렌은 이런 대우를 받아본적이 생에 한번도 없다. "저,전하....." "결혼식은 안 올렸지만 10년도 넘은 약혼자잖아,이렇게,이렇게 간단히 버려도 되는 거야,나한테 와도 내가 불리해지면 간단히 버리겠군 그래?" "저,전하!어떻게 그런 말을......" "잘 들어둬,형이 진짜 데스브링거로 악마가 되었다면 내손으로 끝장내주겟어!하지만 당신따위 여자를 맞이할지는 내가 정할거야!그것만 알아두라고." 거칠게 폭언을 퍼부은 아크는 몸을 돌려 방을 나갔다.제국 최고의 재녀라는 평을 듣던 렌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움직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멈춰서 있었다. 방을 나선 아크는 칼의 연공실로 곧바로 향했다.이미 칼이 계승권에서 밀려나 이곳으로 온후 몇번 방문한 적이 있어 연공실의 위치는 잘 알고 있었다. "아,안돼요!" 눈물로 범벅이 된 타냐가 뒤에서 아크를 쫓아와서는 검을 들고 연공실문앞에 서서 아크의 앞을 막아섰다.절대로 비킬수없다는 결연한 의지가 몸에 넘쳐 흘렀다. "형수와 얘기할때 다들은거요?" "설사 그분이 악마가 되셨다고 해도 제 시체를 밟지 않고서는 주군을 해칠수 없어요!차라리 저부터 죽이세요." 잠시 착찹한 표정으로 타냐를 쳐다보던 아크는 타냐가 눈치채지 않게 가볍게 캐스팅을 한다음 주문을 외웠다. "슬립" 기세에 비해 너무 어이없이 타냐는 쓰러졌다.아무래도 몇일째 과로한듯 피로가 역력해보였던 몸에 걸린 슬립주문이 단번에 먹혀든 모양이다. "아,안돼,난 어떻게 되어도 절대로 칼님만은......." 버둥거리면서 주문때문에 잠속으로 빠져드는 타냐를 문옆에 조용히 눕힌 아크는 무심결에 중얼거렸다. "젠장,이 여자가 명목상의 약혼자라는 렌보다 낫겠다.머리좋다고 뽐내면서 남자들을 뭉개는 계집애란......" "그건 렌의 한면만을 본 생각이란다.아크." 연공실에서 들리는 형의 목소리에 아크는 깜짝 놀랐지만 목소리가 차분한것에 일단 안심했다. "형님,괜찮으십니까?" "일단 들어오렴,할 이야기가 많다." 아크는 연공실문을 열고 들어섰다.칼이 평온한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에 일단 안심했지만 옆쪽 구석에 치워져있는 케레스의 시체를 발견하고 당황했다.거기다 헐씬 젊어진 칼의 얼굴은 바로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진 모습이었다. "혀,형님!" "일단 할 말이 많겠지만 한번 오라블레이드를 끌어올려주지 않겠니?일단 내 성취를 시험해보고 싶구나." 마기에 빠져서 케레스를 죽인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 아크였지만 그렇게 보기엔 너무 평온한 칼의 태도에 아크는 마기를 확인할겸 마리우스를 뽑아들면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켰다.칼역시 검을 뽑아들며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켰다. "자,이제 시작해보자." 칼의 오라블레이드가 전광석화처럼 날아들어 아크의 면전에서 맞부딪쳤다.오라블레이드끼리 충돌하면서 강렬한 기의 충돌이 일어나 사방으로 불똥이 튀었다. "형님,마기를 극복하셨군요!" 아크는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마리우스가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데스브링거로 소드마스터에 이르는 두가지방법중 칼은 마기에 지배되지 않고 마기를 극복한 것이었다. "이거 동생을 걱정시켜서 미안한 걸?자 이제 내 실력을 보여다오." 이제 마음의 부담을 털어놓은 아크는 마음껏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이번 여행도중 소드마스터였던 데스나이트들과의 격전으로 한차원 더성장한 아크의 검술은 강온을 겸비한 완벽한 것이었다.칼역시 수십년의 수련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소드마스터에 이른지 얼마안되어서 아크보다는 오라블레이드의 사용이 익숙하지 못했다. "네가 졌다." 결국 몰리던 칼은 패배를 시인했다.검을 거두면서 아크는 칼에게 물었다. "형님,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칼은 천천히 전후사정에 대해서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칼의 외삼촌인 베르크후작가의 케레스는 최근 곤경에 처해있었다.사람됨이 경박한 그는 칼이 황제에 오를것이라면서 예전부터 그걸 핑계로 막대한 빚을 져왔는데 1년전 칼이 완전히 계승구도에서 탈락함으로 빚쟁이들의 독촉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그는 넷째 아들이라 계승받을 재산도 부족해 도저히 빚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그런 케레스는 황위에 전혀 관심없이 검에만 매진하는 칼이 얄밉기 짝이 없었다.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서 훔쳐낸 집안의 골동품을 처분하기 위해 찾아간 상점에서 우연히 주인도 정체를 모르고 쳐박혀 있던 데스브링거를 발견한 케레스는 이것으로 칼을 마인으로 만들어 권력욕을 부추길 계획을 세운 케레스는 데스브링거를 구입해서 칼에게 찾아왔다.하지만 칼의 연공실로 데스브링거를 들고간 케레스는 멍청하게도 자신이 칼을 손에 쥐었다가 마기에 지배되고 말았다.하지만 케레스는 마기에 제대로 적응도 못하고 미쳐날뛰다 데스브링거의 능력을 발휘해보지도 못하고 칼에게 쓰러졌다.영문을 모르고 외삼촌을 쓰러뜨린 칼은 데스브링거를 모르고 잡았다가 밀려오는 마기에 지배당하지 않게 사투를 벌였다.당시 소드마스터의 관문을 막 통과하기 직전이었던 칼은 결국 마기에 지배당하지 않고 데스브링거를 부러뜨려 버리고 마기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 소드마스터에 이를수 있었다. "그럼 왜 사정을........" "만약 외삼촌을 해친 사정을 밝히려면 데스브링거에 대한 걸 밝혀야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되었을까?" 칼의 고민이 아크는 이해가 갔다.얀은 문제를 해결하면 뿌리채뽑는 성격이다.케레스가 이런일을 벌였다는 걸 알게 되면 아예 베르크후작가자체를 숙청해버릴 확률이 높았다.고민때문에 칼은 전후사정을 속시원히 밝히지 못했을 것이다. "아버님께 더이상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았다.지금까지 벌어진 일로도 충분히 괴로우실텐데 말이다.하긴 네태도를 보니까 이미 데스브링거에 대한 건 전해진 모양이다만." "아버님이 괴로워하신다구요?" 아크는 이해가 가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철인든후 아크에게 아버지 얀은 이런일따위는 필요하다면 눈하나깜짝않고 행할 절대군주로 그의 뇌리에 뿌리깊게 박혀 있었던 것이다. "휴우,아크,네게도 이제 설명을 해줘야 할것같구나.아버님은 본인의 입으로 사정설명을 하실 분이 아니니까." "네?" "너 아버님의 검술경지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있니?" "익스퍼트중급아닙니까,젊었을때부터 그렇게 정체되신 걸 다들 알고 잇는데요?" "아니다,아버님은 18세에 익스퍼트 최상급을 이루셨다." "네?!" 아크는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다.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하이엘프의 능력과 맞먹는 수준의 엄청난 성취아닌가? "사실 나도 8개월전에 우연히 아버님의 일기를 보기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다." 19세에 익스퍼트 최상급을 이룬 얀은 그것을 미처 자랑하지도 못햇다.아버지 칼대왕의 부인의 외가들은 막강한 배경으로 얀보다 자질이 떨어지는 이복동생들을 각각 피가 연결되는 사람을 지원해 군주에 올리려고 했고 칼의 아들중 장남인데다 군계일학격으로 뛰어난 자질을 가졌던 얀을 질시햇기 때문에 그재능이 알려지면 암살당할까봐 익스퍼트에 막 진입한것처럼 모두를 속였다.형제간의 다툼에 질린 얀은 황궁을 빠져나와 시라니안과 유나등과 파티를 이루고 몇년동안 대륙곳곳을 모험햇다.그러나 아버지 칼대왕에게 강제로 끌려온 얀은 그동안 벌어진 참상에 할말을 잃었다.아직 철도 들지 않은 형제중 둘이 외가들의 계승권암투에 휘말려 죽음을 당했고 많은 백성들이 거기에 휘말려 피해를 입은 것을 두눈으로 보게 된것이었다. "세상사람들은 아버님이 모든 형제들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고 말하지만 그건 오해다.아버님을 해치기 위해서 숙부님들이 먼저 외가의 힘을 빌려 도전해온것이었어.그런 번뇌때문에 아버님은 검에 매진하는 것을 포기하고 후예들은 그런일을 겪지 않게 하시려고 황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셨다.그런 아버님의 준비도 내가 검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지,따지고 보면 내 잘못이 크구나." "꼭 그것만은 아나라고 생각합니다만,대륙최강의 강대국을 만들어서 대륙통일을 하시려고 애썼잖아요?" "아크,아버님도 자기의 성취감을 세울 목표하나쯤이 있는게 잘못이라는 말이냐?내가 말하고 싶은건 아버님이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냉정한 분만은 아니라는 거야.그러셨다면 세째 어머님을 굳이 찾아서 데려오시지도 않았을 거다." 칼의 설명에 아크는 그래도 아버지에게 져있던 응어리가 조금은 풀리는 걸 느꼈다. "혹시 오호장군들은....." "아버님한테 젊으셨을때 직접 제압당한 적이 있다.오호장군들은 아버님의 진면목을 알고 있기에 아낌없는 충성들을 바치는 것이지." "쳇,노인네가 능구렁이가 돼가지고 자식들한테까지 뭐 그렇게 비밀이 많담?" 말투는 퉁명스러웠지만 아크의 목소리에서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많이 사라진것을 느끼고 미소를 지었다. "형님,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크의 질문에 칼은 미소를 띄면서 대답했다. "내가 바란 건 검의 끝을 보는 거였지,솔직히 나는 내 주변여건의 모든것들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털어 버리고 싶었다.내게 황위를 양보하게 된건 참 다행스런 일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네 마음대로 야인으로 살아가는것도 이대로는 쉽지 않겠구나.1황자라는 굴레가 남아 있는 이상 말이다." "형님!" "난 이대로 떠나서 초야에 묻힐 생각이다.아버님께 잘 말씀드려다오." 아크는 이미 칼이 마음을 굳혔음을 깨달았다.하긴 칼처럼 순수한 사람은 정치판의 복잡한 현실에 매이는 것보다 자유롭게 초야에 묻히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형님이 결심하셨다면 어쩔수 없지만 저 바깥에서 홀짝이고 있는 사람은 데려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응?" 아크의 슬립주문에 잠들었다가 겨우 깨어나서 정신을 차렸다가 칼과 아크의 대화를 문밖에서 듣고 있던 타냐는 아크의 말에 어쩔줄 몰라하면서 연공실안으로 들어섰다. "저,전하,어디로 가시든 따라가고 싶습니다.그렇다고 제가 주제넘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고요,그게 그러니까........." 칼은 지긋한 눈길로 당황해서 횡설수설하고 있는 타냐를 바라보더니 포근하게 그녀를 끌어 안았다.여태 사모의 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게 생각했던 타냐는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다. "내가 부담스러워하던 것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도 내게 남아주겠다는 사람을 여지껏 옆에 두고도 모르고 있었군.타냐,별로 행복한 길은 아니겠지만 나와 함께 가주겠나?" "저,저는 전하와 함께 있을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칼을 힘껏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타냐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미소를 지었다.이곳을 떠나기 위해서 자리를 뜨는 두사람을 배웅하기 위해 나선 아크가 갑자기 신이 나서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형님은 타냐형수님같은 분하고 같이 가시게 된걸 다행으로 여기셔야 될겁니다.도대체 그 렌이란 여자는 형님....." "잠깐 아크,너는 렌한테도 조금 오해가 있구나." "네?" "사실 렌은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어린나이에 나하고 약혼하는 바람에 여태 행복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살아온 가엾은 여인이란다.재녀라는 인식때문에 냉정하고 계산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속은 매우 여린 여인이다.비록 나는 이렇게 떠나지만 네가 렌을 맞이해서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칼의 말에 아크는 약간 김빠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노력해보겠습니다.제가 지금 빛의 정령으로 두분의 시각정보를 교란시켜놨으니까 이근처를 감시하고 있는 블랙팬텀도 눈치못챌겁니다.부디 형님이 바라시는 삶을 찾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다,아크,내가 검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될 때 다시 네게 도전하마,그때 도전을 받아주겠지?" "물론입니다.형님!" 칼과 타냐는 말을 달려 금새 저택을 벗어났다.한참동안 두사람이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크는 뒤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크가 돌아본 뱡향에서 새빨간 표정의 렌이 머뭇거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다.사실 칼과 아크는 숨어 있는 렌을 알아챘고 렌에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아크는 일부러 렌을 괴롭히기 위해서 그런말을 꺼냈던 것이었다.하지만 렌이 뒤집어쓴 껍질을 눈치채고 있던 칼은 이제 렌을 맞이하게 된 아크가 그녀가 재녀라는 껍질속에 사실은 나약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감정을 없애주기를 바란것이었다. "뭐,뭘 말인가요?이만 가보겠습니다!" 당황해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렌의 모습을 보고 아크는 형의 말의 뜻을 알았다.이여자의 평소의 냉정한 모습은 사실은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위장이었을 것이다.자리를 피하려는 렌의 손목을 잡고 아크는 그녀를 마굿간구석으로 이끌었다. "순진하다고 생각한 형조차 자신의 참모습을 짐작하고 있었던게 부끄러운가,렌?" 어느새 아크의 말투는 반말조로 바뀌어 있었다.레은 더욱더 흥분해서 외쳤다. "무,무슨 무례합니다!" 그런 렌의 등에 팔을 감아 얼굴을 자신의 앞으로 이끈 아크는 강제로 렌의 입에 입술을 포갰다.아크의 몸이 단단히 밀착해오는 느낌에 렌은 과거 형식적이었던 칼의 입맞춤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꼈다.렌을 끌어안은 아크는 그녀의 유방을 손바닥으로 움켜쥐면서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서로의 입술이 닿자 아크는 렌의 입술을 개방할것을 강요하고 혀를 얽히게 만들었다. "이,이런....." 정열적인 키스후 렌은 아크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했다.자신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려고 하는 것이 겁나 아크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그러나 아크는 렌을 마굿간구석에 내동댕이치고는 거칠게 옷을 벗겼다. "그렇군,당신은 머리가 좋을지는 몰라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맞설 자신은 없는 사람이었어,형과의 파혼에 순순히 응했던 것도 딱히 형이 싫다거나 했다기보다는 당신은 단지 아버지의 명에 따랐을 뿐이었지." "나,난...." "이제 우리는 약혼하게 되었는데 너무 가릴 거 없잖아?이제 형의 부탁대로 나는 당신을 내 여인으로 만들어서 자신을 위장하고 있는 껍질을 벗겨주겠어." 이제 31세가 되는 렌의 육체는 한창 무르익어 있었다.성에 담백한 편인 칼때문에 경험은 처녀딱지를 겨우 얼마전에 뗀것에 불과했지만 터질듯하게 부풀어오른 가슴은 그녀의 몸이 떨릴때마다 무거운듯 출렁거리고 있었고 길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이 바깥에서 불어온 바람이 그다지 관리가 잘되지 않은 마굿간안에 스칠때마다 흔들려 요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길면서도 살집이 잘 오른 다리역시 잘 익은 색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렌을 알몸으로 만든 아크가 자신역시 옷을 벗고 알몸이 되자 렌은 눈을 돌려버렸다.과거 자신과 칼이 약혼할때만 해도 철없는 소년에 불과했던 아크의 나체에 렌은 어쩔줄 몰랐다. 당황하고 있는 렌에게 다가간 아크는 한손을 뻗어 육감적인 렌의 유방을 감쌌다. "아...아앗....." 가슴을 잡힌 렌은 당황했지만 아크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못했다.과거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던 칼의 애무와는 달리 아크의 손길은 그녀를 제압하는 다른 것이 있었다.곧 아크의 손은 양쪽 다 다가와서 부드러운 렌의 살갗의 감촉을 즐기면서 완전히 드러난 두 젖가슴을 마음것 주물렀다.그리고는 그 언덕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그 풍성한 살덩이를 입안에 집어넣고 씹으면서 빨아들였다. "아,아아앗!" 살갗으로 전해오는 자극에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던 렌은 이제 아크에게 완전히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아크는 렌의 풍성한 유방을 마음껏 즐기다가 아랫쪽으로 애무의 손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아,아,안돼....." 아크의 애무는 칼과는 달리 너무 뜨거웟다.이대로 아크에게 당하다간 재녀라는 가면안에 감추고 있던 자신의 나약한 모습이 모두 드러나버릴것만 같았다.하지만 렌의 바램과는 달리 아크는 용서없이 얼굴을 렌의 하체로 가져가서는 허벅지를 벌려 비부가 모두 드러나게 했다. "아으으......." 렌의 꽃잎을 벌린 아크는 익숙한 몸짓으로 그안의 부드러운 동굴을 자극했다.아크읜 손길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렌은 결국 그곳을 부르르 떨면서 애액을 방출하기 시작했다.한참 렌의 질안을 희롱하던 아크는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듬뿍 젖은 손가락을 빼내고는 흥분한 자신의 물건을 꺼내고 귀두를 입구츤처에 대고 문질렀다.렌은 그 움직임에 점점 타오르다가 결국 아크를 끌어안으면서 물건을 원했다.칼과의 소극적인 섹스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렌의 꽃잎은 완전히 벌어져 속살을 보인채 아크를 받아들일 준비를 완전히 마쳤다.아크는 귀두끝에서부터 물건을 그부드러운 속살안으로 천천히 밀어넣었다. "아,아아아......" 렌은 이제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아크는 렌의 질안에 뿌리까지 물건이 파묻히자 잠시 동작을 멈추었다. "하아,하아,제,제발 움직여주세요......." 이제 렌은 아크에게 완전히 매달린채 움직여달라고 애원했다.그러나 아크는 심술궂게 렌에게 물었다. "뭘 움직여주었으면 좋겠다는 거지?확실히 말해봐?" "당신의.....당신의 자지에요,제발 이걸로 내 보지를 쑤셔줘요,부탁해요!" 완전히 이성을 잃은 렌은 평소에 상상도 할수 없었던 태도로 천박한 말을 자신도 모르는새 내뱉으면서 아크를 원했다.드디어 아크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렌의 질안에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아......." 렌은 환희에 찬 비명을 내지르면서 밀어닥치는 쾌감을 만끽했다.아크의 물건이 자신을 꽤뚫을 때마다 렌은 자신의 음부가 녹아내리는 것같았다.아크의 물건이 빠져나올때마다 베어나오는 렌의 애액이 마굿간바닥의 지푸라기를 흠뻑 적시고 있었다. "좋아요,너무 좋아요......." 아크를 끌어안은 팔에 렌은 힘을 더욱더 주었다.관능의 불길에 휩싸인 렌은 더 이상 재녀라는 가면으로 자신을 감추지 않아도 좋았다.렌은 허리를 들썩이면서 어떻게든 아크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했고 이제 욕정에 불타는 한마리 암컷에 불과했다.아크의 왕복운동에 맞추어 렌의 통통한 엉덩이가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들썩였다. 렌의 적극적인 몸짓에 아크의 왕복운동도 더욱더 강해지다가 갑자기 속도를 높였다. 이윽고 아크의 물건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이 자신의 자궁속을 가득 채우는 것을 느끼면서 렌은절정에 치달았다.아크역시 강렬하게 죄어오는 렌의 질의 압력을 느끼면서 그녀의 풍성한 유방을 힘껏 움켜쥐고 허리를 잔뜩 렌에게 밀어붙였다. 칼과의 정사에서는 결코 느낄수 없었던 절정감에 몽롱해져 있는 렌에게 아크는 그녀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물건을 들이댔다. "깨끗이 하도록해." 잠시 렌은 아크의 명령에 이해를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칼은 정사후 이런 일이 없었던 것이다. "혀로 핧아." 상상도 할수 없는 부끄러운 행위에 렌은 부끄러워 어쩔줄 몰랐으나 아크의 명령에 거부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눈앞에 들이댄 물건을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감싸쥐면서 그 끝에 입술을 가져갔다. "아,아아아..... 렌은 아크의 귀두에 혀를 가져가서는 사이에 낀 사랑의 흔적을 깨끗이 핧아냈다.그리고는 혀를 감아 쭉 입안으로 빨아들이면서 자지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남김없이 빨아먹었다. "아주 좋아,렌은 이제 내 무엇이지?" 아크의 질문에 렌은 머릿속이 멍해져서 대답을 할수없었다.이제 5번째 부인이 될사람?그런것은 아닐 것이다. "렌은 이제 내 것이야,나만의 암컷노예라구." 아크의 말에 렌은 행복한 표정으로 대답하면서 다시 아크의 물건에 얼굴을 파묻었다.이제 자신은 제국 제일의 재녀라는 무게에서 해방되어 아크라는 남자의 소유물로 전락할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졌다. "그래요,렌은 이제 당신의 암노에입니다.당신의 소유물에 불과해요." 사실 남자 여럿은 잡아먹을 천재녀라고 수근대던 렌이었지만 이상형은 자신을 마음껏 몸도 마음도 지배해줄 남자였다.하지만 약혼자인 칼은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너무 점잖은 성격때문에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채고도 제대로 만족시켜줄수 없었다.이제 렌은 자신보다 10이나 어리지만 자신을 지배해줄 남자에게 소유당할수 있게 된 것이었다. 한편 길을 재촉하고 있던 칼과 타냐의 눈앞을 검은 인영이 나타나 막아섰다. "타키온,당신이군......" "안녕하십니까,전하." 얀의 제일심복중 하나인 타키온은 칼도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암살등의 더러운 일의 뒷처리를 맡는 그가 나타난것이 조금은 불안했다. "아버님이 보냈나?" "그렇습니다.이것을 전해드리라 하셨습니다." 타기온이 꺼낸것은 한자루의 평범한 롱소드였다.대단한 보검은 아닌듯했으나 날은 잘 관리된듯 매우 깨끗했다. "이건?" "비록 보검은 아니지만 폐하께서 젊으셨을때 모험도중 사용한 애검이라고 하셨습니다.그리고 다음과 같이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미안하다,비록 나는 운명의 굴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제 너는 내가 바라는 길을 마음껏 가길 바란다.황족으로서의 의무는 아크에게 맡겨라,너는 이제 한사람의 자유인으로서 마음껏 내 삶을 살아보거라> 이상입니다." 타키온의 전갈에 칼은 눈물이 핑돌았다.얀으로선 최대한 칼에게 행한 애정표시일 것이다. "아버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섰던 거요?" "오늘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하지만 데스브링거를 구한 것이 케레스의 독단이란 걸 확인했고 또한 오늘아침에 전하께서 몰래 장거리 여행준비를 하고 계시는 걸 알아냈지요.아무래도 마검에 사로잡혀 욕망에 빠진분같지는 않아서 몇시간전에 폐하께 보고드렷더니 전하께서 틀림없이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칼은 이제 속이 편해졌다는듯이 가슴을 폈다. "아버님께 전해주시구료,기대를 못 채워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하지만 아버님이 못하신 자유인의 삶을 나는 꼭 살겠다고 전해주시오." "행운을 빌겠습니다.전하." 타키온을 뒤로 하고 칼과 타냐는 말을 달렸다. "자,이제 황자인 칼이 아니라 한명의 검사로서의 삶이 시작되는거야,타냐." "네,전하." "이제 그렇게 부르지 말고 칼이라고 불러줘,타냐." "네?아,알겠어요,카알....."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불러보게 된 타냐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두사람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정처없이 말을 달렸다. 20년뒤 아크가 대륙을 통일한뒤 한쌍의 소드마스터부부가 나타나서 검사로서 아크와 아테나에게 도전했다.결과는 아크는 남자에게 지고 아테나는 여자에게 이긴다음 남자와 아테나가 대결을 벌였는데 한나절의 대결후 무승부를 이루었다.이 정체불명의 검사를 황제는 뜻모를 미소를 지으면서 정성을 다해 대접한뒤 그가 떠날때 아테나와의 사이에서 얻은 자신의 아들을 제자로 맡겼다.검으로는 아크도 능가한다는 평을 받으면서 여자이면서도 검제라는 칭호를 받았던 아테나와 무승부를 이룬 정체불명의 검객의 정체를 사람들은 궁금해했으나 황제는 웃으면서 '매우 고귀한 자'라고만 밝혔다고 한다. 나중에 아크의 아들을 소드마스터로 키워낸 이 검사는 적색산맥에 틀어박혀서 많은 유명한 검사들을 제자로 길러냈고 오로지 어떤 부귀영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검에만 매진하다 생을 마쳤다고 한다. "쳇,어린 것들이 나이먹은 사람들 골탕먹이는데 재미가 붙었구만!" 모든것을 보고받은 시라니안은 투덜댔지만 그래도 친구에게 하나의 상처가 될뻔한 일이 좋게 끝났다는데 안도감을 가졌다.얀은 타키온에게 칼이 수련도중 사고로 사망한것으로 처리하도록 지시를 내리고는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오랜만에 긴장을 풀었다. "인제 진짜 마무리만 하면 될것 같군.아크한테 몇가지 가르칠것만 빼면 이제 내할일은 끝나는거겠지." "잔뜩 굴려서 정신못차리게 하라고,아마 자네 가고 나면 그놈 여자들 안고 사느라고 다른 일은 손댈 여유도 없을테니까." 시라니안의 말에 얀은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 · ·· · ·· · ·· · ·· · ·· · ·· · ·· · · 5개월뒤 얀은 침상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아크의 여행도중 기운을 차리기위해서 복용한 나푸아의 축복은 아크의 여행기간동안 건강함을 주었으나 그 댓가로 마지막 두달동안 도저히 참을수없는 고통을 주었다.이제 숨이 끊어져가는 시점에서야 그 고통은 사라지고 아크와 시라니안을 비롯한 백관들이 황제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서 모였다. "틸피츠경,그동안 수고 많았소,노구에 힘들겠지만 부디 아크가 제왕으로서의 위치를 다지도록 잘 부탁하겠소." "전하께서는 이 늙은이의 도움이 없어도 잘 해나가실 것이옵니다.아무 걱정 마옵소서." 틸피츠가 얀이 내민 손을 붙잡으면서 눈물을 흘렸다.지방의 젊은 행정관에 불과했던 그를 알아보고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었던 주군의 마지막에 노재상의 얼굴에 안타까움이 가득찼다. "시,시라니안,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도와주었네,자네에게는 정말 무라 감사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젠장,대륙을 통일하고 말거니까 그때까지 도와달라고 했잫아,그런데 이렇게 먼저 가버리다니.이 몹쓸 친구야." 말은 퉁명스럽게 하면서도 평생의 벗의 마지막 모습에 시라니안은 쉴새없이 눈물을 흘렸다. "클라이스트원수,부디 아크를 잘 부탁하오,아크가 소드마스터라지만 젊은 아이,군사적인 조언을 부디 아끼지 마시오." "신명을 바치겠습니다.폐하." "오스타프,지금 전방을 지키고 있는 오호장군들에게 부디 내 유언을 전해주게,나를 도와주었던 것처럼 부디 내아들을 잘 도와달라고." "폐하,저희의 충성은 결코 변함이 없을 것이옵니다!" 차례차례 신뢰할만한 신하들에게 유언을 마친 얀은 마지막은 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신하들을 물렸다.방안이 비자 아크가 신호를 하고 순간이동주문으로 나타난 아크의 여인들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이녀석아,신하들을 다 물리지 않으면 방안이 가득차서 며느리들 마지막 인사도 못 받을 정도라니,너무 심하잖아?" 혼미한 와중에서도 아들의 호색함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는 듯 혀를 내두른 얀은 차례로 며느리들의 인사를 받았다. '쿠쿡,이놈이 대륙을 통일하면 후세사람들은 부인들때문에 성공했다고 그러겠군.......' 다죽어가면서 킥킥대는 얀에게 여인들은 어리둥절했으나 얀은 말없이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아크에게도 마지막 유언을 하지 않았다. '내게 전할 말은 여태까지 전해준 제왕학으로 충분한것.........나는 철혈의 황제라지만 결국 유나를 얻은것외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은 제대로 해보지 못했지만 너는 내가 이룬 것으로 무엇이든 너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그것만이 내 바램.........' 마치 마음속에 있는 말을 눈으로 전하듯 아크를 바라보면서 검세력 3191년 유리아제국의 초대황제 얀은 77세를 일기로 새싹이 피기 시작하는 봄에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군주가 사망하면 따로 애도기간 없이 곧바로 군위를 계승하는 탈루스족의 풍습에 따라 아크는 곧바로 즉위식을 가졌고 백관들과 장수들은 충성을 맹세했다. "아이고...." "어허헝...." 이어진 장례식에 50년동안 제국을 지배해온 절대군주의 죽음에 백성들은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각국의 조문행렬이 줄을 이었다.얀은 각국에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제국을 확립하고 유리아를 강대국으로 만든 백성들에게는 민족적자긍심을 높여준 위대한 군주였다.백성들의 진심어린 호곡소리가 제국곳곳에 울려퍼졌다. "장인어른께만 말입니다만 솔직히 아버님은 백성들에게 공포는 주셔도 사랑은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백성들의 진심어린 슬픔에 약간 놀란 아크가 독대한 틸피츠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리는 말에 노재상은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해주었다. "선제께서 비록 귀족들에게 잔인한 숙청을 하실망정 그것은 권력문제와 국가시책에 한했을 뿐이고 정작 민초들에게는 그 위엄으로 삶의 질을 높여 주셨습니다.그분이 강한 위엄을 보이신 덕에 귀족들은 함부로 백성을 수탈하지 못했고 국가의 체제를 정비하여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셨습니다.대개 군백성들은 선한군주보다는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군주를 좋아하는 법입니다.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습니다만........" 후일 역사가들에 의해서 대륙을 통일한 아크와 함께 유리아의 대제라는 칭호로 불리는 얀은 군주로서의 재능은 아크보다 한수위였다고 평가된다.아크가 대륙을 통일하면서 선보이는 전략과 전술,신무기등은 이미 얀대제가 준비했던 것이었다.거기다 국가체계또한 아크가 통일후 별 수정하지 않고 그냥 둘만큼 완벽에 가까웠다. 후세사람들중 후궁의 화려함과 최초의 통일이라는 위업때문에 아크쪽을 더 좋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자 한 역사가는 다음과 같은 시로 풍자했다고 한다. 한 농부가 넓은 광야를 일구어 밭을 만들었다네 그 아들은 그 밭에 거름을 충분히 주고 좋은 씨앗을 뿌렸다네 손자는 아비가 뿌린 씨앗에서 피어난 과실들로 곳간을 가득 채웠다네 그 과실들로 궁궐같은 집을 짓고 아름다운 아내들을 그 집안에 가득 들여놓았네 가득찬 곳간과 궁궐같은 집과 아름다운 아내만 보고 손자만 부러워 말라 할아비가 밭을 만들고 아버지가 준비를 충실히 안했으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네 손자가 아비와 할아비보다 나은것은 아내얻는 재주뿐이었지만 선대가 노력한 덕에 그모든 것을 차지했다네 3부에서의 마지막여인 추가로 다시 한번 아크와 여인들 능력치 정리해봅니다.4부에선 이짓도 아마 안 할 겁니다.질보다 양으로 나갈거기 때문에......--;;(그럼 이건 양이 아니냐는 반박이 눈에 선하군요.) 현재 아크 할렘의 전력(?) 아크 - 검은 머리 20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또한자루의 신검어스브링거,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 사라 - 빨간 머리 22세 9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아테나 - 은발 26세 소드마스터,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캐서린 - 갈색머리24세 고위신관,신성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러브메이스라는 신기를 보유해 육박전을 벌일 경우 소드익스퍼트중급정도의 능력을 보일수 있음 렌 - 검은머리 30세 제국재무장관이었음 리사 - 금발 31세 피스트마스터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권사) 레나 - 갈색머리18세 특급어쌔신,용독술일류,검기는 소드유저 상급수준 아크가 선물한 은신과 투명화의 능력을 가진 어쌔신의 반지 보유 리나,엘레나 - 각각 갈색머리,금발 18세,19세 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유란대륙에서 존재하는 모든 독과 해독제를 만들어낼수 있는 연금술사,몸에서 만들어내는 독의 위력은 8백살정도의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와 맞먹음 엘리자베스 - 금발머리 29세 팔라딘(성기사) 전쟁의신의 성기사기 때문에 처녀를 잃었음에도 신성력발휘,검으로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회복마법과 신성마법사용,언데드계열과 흑마법에 절대적인 위력발휘,신성력을 받아들여 오라블레이드에 근접하게 강해지는 신검 윈즈브링거를 가짐 엘리스 - 금발머리 30세 상인 카미 - 금발 20세 장인 에밀리 - 금발 18세 뱀파이어의 능력사용 쟌느 - 금발 18세 염력,염사(사물이나 사람의 의식에 남아 있는 잔류사념을 물에 투영할수 있음)능력자 마린 - 푸른색머리 21세 트레져헌터 이리나 - 녹색머리 엘프 161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사이나 - 회색머리 다크엘프 131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신디아 - 푸른색머리 머메이드 61세(인간으로 치면 20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앤 - 금발 호빗족 41세(인간의 나이로는 20세 정도) 9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쿠미 - 검은머리 웨어울프(늑대인간) 20세 인간일때는 보통전사정도지만 상반신이 늑대에 전신이 털로 덮인 반인반수형으로 변신하면 인간의 10배정도의 완력을 발휘하는데다가 육체의 강도가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기사나 보검이 아니면 다치기 힘들만큼 강해짐 캐시 - 검은머리 수인족중에서도 고양이귀의 묘인족 20세(인간과 비슷한 수명) 동물들을 조종할수 있는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가짐 클라리아 - 오렌지색머리 조인족 38세 (인간수명으로 치면 19세정도) 적을 노리고 던지면 명중할때까지 날라가고 번개의 정령이 담긴 창 썬더스피어를 사용(주인은 아크임) 쥬디,샐리 - 갈색머리 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하프엘프쌍둥이자매 24세 각각 소드유저상급의 검사와 엘프궁법을 사용할수있는 명궁으로 텔레파시를 이용한 컴비플레이가 특기 루시 -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1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인간들중의 최고능력자 이상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파린 -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10세 역시 메이드임,드래곤으로서 유일하게 인간들의 소드마스터와 비슷한 육체재구성의 경험을 겪어 천살도 안되었으면서 궁극마법인 용언이 사용가능 전투력은 5~6천살의 드래곤과 맞먹게 변했음 ps.이번편에선 두가지 뜻깊은 기록이 세워졌군요.(뜻깊은거 맞나?) 첫번째로 타냐가 여태 나온 여성 캐릭중 어머니급 캐릭을 빼고 이름나온 여자중 유일하게 아크의 마수를 벗어나는 위업을 달성했네요.동시에 야한 장면이 안 나온 유일한 젊은 여성 아닌가 싶습니다.(혹시 찾아보면 있을지도 .....그럼 알려주세요.) 두번째로 렌,처음 등장한게 3부 시작할때였는데 등장하고 나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려 아크에게 따먹힌 기록을 세웠습니다.별걸 다 기록이라고 자화자찬하면서 만족하는 무명작가였습니다.........^^;; 사실은 렌은 2부에서 원래 아크한테 따먹히게 만들려고 구상했었습니다.막판에 비슷한 성격,그러니까 강한척하면서 사실은 자신을 지배해줄 남자를 원하는 캐릭터로 겹치는 엘리스를 집어넣으면서 뒤로 미루게 됐죠.인제 남은 편은 아주 간단한 뒷정리수준이 될겁니다.내일까지 꼭 3부를 완결짓겠습니다.^^ 원래는 즉위식을 부인들 한꺼번에 나오게 해서 화려하게 꾸밀려다가 머리가 아파서 그냥 과감히 생략했습니다.계승장면이 너무 썰렁해서 죄송합니다.ㅠㅠ 드디어 3부 완결입니다.^^;;꾸준히 댓글과 성원보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4부는속도에 부담없이 천천히 써보겠습니다.(과연 제대로 지킬지 모르겠습니다.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속도에만 치중하게 되어 버려서.....--;;) 29.어둠속의 눈동자 아크 즉위 6개월 후 유리아제국의 수도 칸 취객들의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지고 있는 선술집안에 후드를 눌러쓴 젊은 여행자 세명이 들어섰다. "어서옵쇼,뭘 드시겠습니까?" "맥주세잔,그리고 안주로 치즈를." 별 준비가 필요없는 것들이라 주문은 금새 나왔고 여행객자들은 치즈를 안주삼아 맥주로 목을 축이기 시작했다. "휴우,그래도 다행이지 뭐여?난 부인들이 그렇게 많다길래 혹시 새 황제 폐하는 마구 여자들 잡아다가 궁전안을 꽉꽉 채우는 줄 알았지 뭔가?" "글쎄 말이야,즉위식 때는 정말 대단했지,부인들이 무려 스물두분이나 나왔잖아?" 6개월전 아크의 즉위식은 자그마치 정부인 5명을 합쳐 무려 22명의 여인이 따라 나왔으니 이것은 말그대로 화제거라가 되지 않을수 없었다.메이드인 루시,파린,쟌느를 빼고 어쌔신이었던 레나와 사이나까지 측실로 정식으로 들여놓은 아크의 부인들은 인간,엘프,머메이드,하프엘프,호빗,조인족등이 섞여 있는 말그대로 종족전시장이었다. 행정관과 예식주제자들은 하다못해 측실만이라도 빼자고 했지만 아크는 막무가내였다.과거 아버지인 얀이 부인두명을 모두 즉위식에 참석시킨 전례를 따른다는 어거지주장에 결국 신하들은 두손을 들고 말았다. "그래도 보기와는 달랐잖아?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우리같은 무지렁이들은 더 살기 좋아졌지." 아크가 황제에 즉위한 이후 맨 먼저 행한 일은 황실의 경비절감이었다. 최초로 탈루스족을 통일해 유리아를 세운 아크의 할아버지 칼대왕은 즉위후 5개의 대귀족가문을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을 모두 정부인으로 삼았고 부인들간에 서로 자신의 처지를 질투하지 않도록 각각 1개씩의 궁전을 지어주었다.이후궁건물은 하나에 방이 무려 300개에 각각 무도회장까지 딸려있는 화려함의 극치였다.이것은 동방제국들조차 하지 않는 사치로 황실재산낭비의 주범중 하나라 아크의 아버지얀은 즉위할때 부인이 정부인둘뿐이라 궁전세개플 폐쇄해리고 궁실인원도 줄였다.하지만 아크의 어머니 유나를 맞아들이면서 2황후 브룬힐트의 투기가 심했으므로 유나를 보호하기 위해 폐쇄한 황궁하나르 다시 개장해 이후 세개를 사용하다가 저번숙청때 브룬힐트가 2궁전을 태워버렸으므로 그뒤론 한개의 황궁만 사용되었다. 하지만 아크는 즉위할때 이미 칼대왕처럼 정부인만 5명이었던데다 측실이 17명이라 대대적인 궁전개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백성들은 걱정이 태산같았다. 그러나 아크는 예상을 깨고 즉위하자마자 기존의 궁전하나에 부인과 측실들을 모두 기거하게 했을 뿐 아니라 시녀를 정부인에 2명,측실들에 1명씩만 배정하고 모두 그만두게 했을 뿐아니라 인원들의 규모자체를 줄여 황실예산을 오히려 절반으로 줄여버렸다.뿐만 아니라 폐쇄상태로 유지되던 나머지 궁전들을 모두 헐어서 그 건축재들은 모두 수도 유리아의 빈민들의 집을 지어주고 국가시설의 수리에 사용하게 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귀족들의 사치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보통 귀족들의 사치와 유행은 황실에서 주도하기 마련인데 황실에서 앞장서서 규모를 줄이는데 귀족들이 무슨 담력으로 사치를 부릴것인가?거기다 원래부터 유리아는 실력이 없으면 지위를 잃는 귀족제도때문에 동방제국보다는 궁전외에는 귀족들의 사치는 적은 편이었다. 거기다 아크가 새로 얻은 마르키안제도에서 새로 쏟아져 들어오는 산물은 국가경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한데다 원래 해군강화계획을 위해 준비되었던 예산계획이 마르키안제도의 해적들의 세력을 고스란히 인수하므로서 헐씬 적은 예산규모로 줄어들게 됨에 따라 백성들은 아크에 대한 칭송이 자자해졌다. 그러자 한가지 아크가 의도하지 않은 소문이 유리아에 돌기 시작했다. 사실 아크가 호색가라는 것은 과장된 소문이고 아크는 정략결혼을 통해 이종족융합과 국가의 세력확장을 꾀한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이것은 그렇게 여인들이 많음에도 아크에게 아직 자식이 없다는 것때문에 의외로 백성들에게 설득력을 가졌고 원래 아크에게 감정이 좋아졌던 백성들은 이말을 신뢰해서 아크의 여인탐닉이 호색을 위한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함부로 아크를 호색가라 비난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려면 그 아름다운 미인들을 그냥 두고 보기만 하게소?아마 이따금 그 많은 미인들을 한방에 몰아넣고 난교를 즐기기 위해서 궁전을 하나만 놔뒀는지도 모르지." 한 취객이 술에 취해서 멋도 모르고 농담조로 주정을 부리자 갑자기 선술집안의 사람들의 표정이 냉랭해졌다. "이놈!네놈이 감히 황제폐하를 모독하는 게냐?당장 나가자,네가 늙었지만 네놈의 목뼈를 부러뜨릴 힘 하나는 남아 있다." 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술잘은 집어던지고 취객의 멱살을 부여잡았다.이노인은 얼마전 황실에서 시행한 빈민구제대책으로 새로 집을 얻었는데 그 건축자재가 황궁을 헐어서 가져온 것이라는 말을 듣고 만나는 사람마다 아크를 칭송하곤 했다. 주변의 사람들도 그 취객을 나무라는 눈초리로 모두 쏘아보자 취객은 노인에게 열심히 용서를 빌어 겨우 풀려났다.이 광경을 구석에서 바라보고 있던 여행자세명은 맥주잔을 비우고 계산을 마친후 살금살금 선술집을 빠져나갔다. 선술집을 빠져나간 여행자들이 얼마 걸어가서 아무도 없는 곳에 이르자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키키,주인님,양심에 찔리지 않으냥?" "정말 너무하네요,아크,그 남자 너무 불쌍해요,사실은 진심을 말한건데 말이에요." "나참,치엔터 그사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그래?" 후드를 잔뜩 눌러쓰고 있던 남자,바로 아크가 혀를 차면서 후드를 벗고 밤하늘을 바라보았다.그표정은 어이가 없다는듯했다. 바로 이들은 민심을 살피기 위해 미행을 나왔던 아크,사라,캐시였다. 원래 아크가 황궁규모를 줄인것은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었지만 사실은 엉큼한 속셈이 있었다. "니들이 궁전다섯개에 나눠들어가 있어봐,그럼 생각이 떠올랐을때 곧바로 가서 안아줄수가 없잖아?" 아크의 여인들역시 호화로운 생활보다는 자주 아크에게 안길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었다.이들은 아크의 뜻에 따라 모두 한궁전에 모여사는 것을 오히려 더 바랬다. 그런데 이것과 더불어 백성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크의 심복이었던 치엔터는 백성들에게 정보조작을 통해서 위와 같이 아크의 호색가이미지조차 조작해버린 것이었다. "끄응,미행은 이정도로 충분하겠지,자,궁으로 돌아가자." 아크일행은 잠시 후 잠시후 뒷골목으로 들어가 사라의 순간이동주문으로 사라져 언제 거기 있었냐는 듯 자취를 감추었다.쓰레기통을 뒤지던 들개한마리가 그것을 보고 놀라 깨갱거리면서 도망갔다. "그럼 다섯째 마님,시작할께요." 유리아의 황궁의 제5황후 렌의 방안에서는 빙긋웃는 루시의 손끝에 쥐어진 밧줄끝에 새하얀목덜미에 븕은색의 개목걸이가 걸려진 제국의 5황후 렌이 새하얀 나신을 모두 드러낸채 알몸으로 엎드려 있었다. "아,알았어요." 머뭇거리는 렌의 대답에 루시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워서는 턱을 잡아채 눈을 맞추고는 손을 아래로 집어넣어 출렁이고 있는 렌의 젖가슴위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 "아얏!" "이런,아야가 아니겠죠?지금 다섯째 마님은 한마리암캐랍니다.암캐가 내야 할 소리는 뭐죠?" 떨고 있는 렌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뻗어 빙글빙글 돌리면서 말하는 루시의 물음에 렌은 다시 자세를 잡으면서 개울음소리를 냈다. "와,왕,왕!" "그래요,잘했어요.이제 슬슬 가볼까요?" 루시가 밧줄을 당기자 복도로 끌려나온 렌은 앞장서서 풍만한 젖가슴을 출렁이며 새하얀 엉덩이를 누군가를 유혹하듯이 좌우로 흔들면서 기어가기 시작했다. 복도의 차가운 감촉이 엎드린 렌의 손바닥과 팔꿈치,무릎에 전달될때마다 렌은 자신이 지금 제국의 황후가 아닌 애완견수준으로 전락해있다는 피학감에 젖어 가랑이가이가 젖어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아아,어쩜 좋아,이러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아크의 황실인력구조조정으로 대폭 인원들이 줄기는 했지만 아직 황궁안의 인력은 상당한 수준이다.이러다 누군가에라도 들킬까봐 렌은 안달이 났다.렌의 불안대로 복도반대쪽에서 뚜벅뚜벅 발걸음소리가 들리자 렌은 기겁을 했다. "어,어쩜 좋아요,루시,이러다...." 일단 옆방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려는 렌을 목걸이를 잡아끌어 제지한 루시는 미소를 지었다.그미소를 본 렌은 또 무슨짓을 하려나 하는 생각에 새하얀 살결에 소름이 오싹 돋을것만 같았다. "어머,메이드장님 여기서 뭐하세요?" 복도에서 나타난 사람은 황궁의 메이드중 한사람인 넬이었다.루시는 아크가 황제가 된후 겉으로 보기에 어려보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황궁의 메이드장으로 임명되었다.처음에는 반발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아크의 총애를 받으면서도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와 일솜씨의 뛰어남때문에 루시는 곧 메이드와 황실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수 있었다.물론 황제의 여인이라는 소문도 무시할수 없었지만...... "안녕하세요,넬.폐하께 밤참으로 조개탕을 가져가는 중이랍니다.마침 제가 혀가 좀 얼얼해서 그런데 좀 맛을 봐주시겠어요?" 루시의 말에 넬은 별 생각없이 루시가 밀고가던 이동식탁자위에 놓인 접시를 열고 그안에 놓인 커다란 조갯살을 옆에 놓인 젓가락으로 꾹꾹 찌르기 시작했다. '아,안돼......' 렌은 그 탁자속에서 거꾸로 박힌채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사실 이 탁자는 루시가 용언으로 만들어낸것으로 지금 넬이 보고 있는 것은 루시의 환각주문으로 시각정보가 약간 변화된 렌의 보지였다.양쪽으로 벌려진 꽃잎안의 부드러운 속살이 젓가락으로 꾹꾹 찔러지는 느낌에 렌은 비명이 나올것 같았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거 국물은 많은 것 같은데 영 맛이 이상한데요?폐하께서 이런 걸 드셔도 괜찮을까요?" 젓가락에 묻은 렌의 애액의 맛을 본 넬은 영 시원치않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렷다.생전 처음 맛보는 조개요리의 맛이었던 것이다. "호호,그래도 이건 폐하께서 제일 즐기시는 요리중 하나에요." "그래요?폐하를 옆에서 모셨던 메이드장님의 말씀이니 맞겠죠,어머,이 살덩이는 톡 튀어나온게 좀 보기 그렇네요," 갈라진 균열의 위쪽에서 고개를 드러내고 있던 렌의 음핵을 멋 모르고 젓가락으로 쿡쿡 찌르다가 떼어내려는듯 젓가락으로 집어당기는 손길에 렌은 미칠것만 같았다.가장 부드러운 살덩이에 가해지는 가차없는 능욕에 렌은 이대로 미칠것만 같았다.갈라진 균열사이로 마구 애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머머!국물이 막 나오네요?" "호호,맛을 다 보셨으면 이만 가봐야겠네요.폐하가 드실 음식을 너무 만지작거리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잠시후 넬이 없는 곳에 다다르자 그제서야 루시는 주문을 풀어주고 탁자를 없앴다.렌은 안도감에 몸이 풀어지면서도 서러워 눈물을 흘렸다. "너,너무해요,루시,이런건........" "하지만 기분좋아보이던데요?그렇게 무방비상태에서 당하는 자극이 기분좋았죠,마님?" 루시의 말에 렌은 반박을 할수없었다.확실히 넬의 멋모르고 행하는 사정없는 손길에 렌은 전율스런 쾌락을 맛보았단 것이다. "자,서두르자구요.주인님이 미행을 마치고 오셔서 오래 기다리시면 안 되겠죠?" 다시 렌은 탐스런 엉덩이를 흔들면서 아크의 방을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누군가 그 모습을 훔쳐보기라도 햇다면 그 육감적인 모습에 단번에 싸버렸을지도 모른다. "으흠,조금 늦었군?" 아크가 목욕후의 향내를 풍기면서 렌과 루시를 맞이했다.이미 환궁하자마자 아크는 사라와 캐시의 시중으로 깨끗이 목욕을 마치고 두사람을 절정에 달하게 한후 렌을 기다리고 있었다.오다가 겪은 일을 얘기해주자 아크는 아까운 구경을 놓쳤다면서 웃었다. "후훗,조금 일이 있었거든요.그럼 마님을 모시고 왔으니 저는 남은 업무를 보러 이만 가볼께요." "이거 메이드장일때문에 요샌 루시를 제대로 안아주기도 힘들군,수고해." "자,그럼 어디 시작해봐 렌" 아크는 목욕가운을 벌리고 우뚝솟은 물건을 렌에게 들이댔다.이미 이곳까지 오는동안의 흥분으로 잔뜩 달아올라 있던 렌은 우뚝솟은 아크의 물건을 밑에서부터 움켜쥐면서 귀두끝으로 입술을 가져갔다. 잠시 귀두끌을 빤 렌은 다시 뿌리졲에서부터 천천히 혓바닥으로 핧아올라가기 시작했다.그동안에도 새하얀 손가락은 아크의 두 구슬을 살살 자극하고 있었다. "아아,좋아......." 가느다란 렌의 비음에는 흥분이 느껴지고 있었다.이미 욕실에서 사라와 캐시를 안은 아크의 자지에서는 두사람이 혀로 깨끗히 하긴 했지만 아직도 사라와 캐시의 애액의 잔향과 침냄새가 느껴지고 있었다.그 흔적을 느낀 렌은 이미 타오르고 있던 욕정으로 완전히 이성이 마비되었다. 다시 귀두끝에 달한 렌은 입안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힘껏 입술로 조였다.동시에 힘껏 자신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밀어넣었다 뺏다를 반복했다.렌의 입에서 배어나오는 침으로 아크의 물건은 번들거렸고 렌의 뺨이 부풀었다가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면서 아크의 물건을 힘차게 소리를 내면서 빨아들였다 토해내곤 했다.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면서 렌이 몸을 흔들때마다 풍만한 유방과 엉덩이가 출렁이면서 남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정말 렌의 가슴은 참 먹음직스러워." 아크는 입맛을 다시면서 렌의 커다란 유방을 거칠게 주물렀다.렌은 그 손길에 더욱더 쾌락에 불타올랐으나 아크는 일부러 렌의 입안에 사정하지 않았다. "자,렌 엉덩이를 내앞에 돌리고 넬이란 메이드한테 한것처럼 그곳을 벌려서 나한테 보여봐." 아크가 말한대로 렌은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내밀었다.다리를 쫙 벌려 그곳을 드러낸 렌은 촉촉히 젖은 자신의 꽃잎에 와닿는 아크의 물건의 감촉에 비명을 질렀다. "자아,렌,간다." 아크의 신호와 함께 렌의 질안으로 단번에 아크의 자지가 뚫고 들어왔고 뜨겁고 단단한것이 자신의 몸속을 채우는 느낌에 렌은 비명을 질렀다.아크는 렌의 엉덩이를 꽉 움켜쥔채 마구 자신의 물건을 안으로 찔러넣었다. "자아,렌,좀더 엉덩이를 흔들어봐,아주 좋아." "네,네에......" 완전히 욕정으로 달아오른 렌은 아크의 지시대로 엉덩이뿐 아니라 허리를 들썩이면서 자신의 안을 채우고 있는 물건을 더욱더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했다.단단히 발기한 아크의 자지가 렌의 질안이곳저곳을 후빌때마다 안의 살점이 떨어져나가는것만 같았다. 땀으로 범벅이 된 렌의 육체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몸이 경련했다. 순간 아크역시 물건을 렌의 자궁속깊이까지 찔러넣으면서 뜨거운 정액을 가득 안에 싸놓았다. "아아,좋아......" 그감각속에서 렌은 절정에 달해 몸을 축 늘어 뜨렸다. ············ "자아 뒷정리다했으면 인제 한번 말해봐,장인어른이 전하란 말이 뭐였는지." 아크의 자지에 묻은 정사의 흔적을 입술과 혀로 닦아낸 렌에게 아크가 물었다.원래는 각자의 방에 아크가 찾아가거나 여러명이 정사를 나눌땐 루시의 순간이동마법으로 용궁에 자기만 오늘은 렌이 틸피츠에게서 가져온 중요한 전할말이 있다는 소리에 아크는 이런방법으로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했던 것이다. 렌이 입술에 아직도 정액이 다 없어지지 않은 얼굴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제 폐하도 후계자가 있으셔야 한다." 재상자리를 내놓고 낙향을 결정한 친정아버지 틸피츠에게 문안드리기 위해 찾아간 5황후렌은 대뜸 나온 아버지의 말에 순간 당황했으나 재녀로 불리던 여인답게 그 말뜻은 금방 이해할수 있었다. "하지만,아버지,폐하는........" "폐하가 시중에 도는 말처럼 주변의 여인들을 그저 목적을 위해서 끌어들이신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그렇다고 신체에 문제가 있으신 분도 아니고,그런데도 아직까지 자식이 한분도 없다는 것은 아마도 젊을때의 쾌락을 좀더 즐기기 위해서 뭔가 마법적인 처치가 있었다고 생각되는데?아마도 1황후이신 사라마마겠지." 틸피츠의 이 짐작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원래 쿠안에서 능력이 개방된후 아크는 사라를 시켜서 피임약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여인들에게 복용시키고 있었다.그러나 이지스탐색에서 루시를 얻은후는 그런 걸 필요없이 루시의 용언으로 임신자체를 막고 있었다.아크의 여인이 되면 다음날 맨먼저 하는 일이 루시의 용언을 받는 일이었다.렌 역시 루시의 그용언을 이미 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님,폐하께서는....." 사실은 아크본인보다 렌이 누구보다 이제 맛보기 시작한 쾌락의 맛에 젖어 아직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성숙한 이후 서너차례 명목상의 약혼자였던 칼에게 무미건조하게 안겼던 것이 전부였던 렌에게 아크가 가져다 주는 쾌락은 너무 강렬한 것이었다.렌의 태도에 틸피츠는 조용히 한숨을 쉬면서 말을 이었다. "아무리 폐하가 젊으시다지만 앞일은 모르는 법이다.현재 황실에는 2대에 걸쳐 계승권싸움이 심했기 때문에 계승권을 주장할만한 황족도 없어,만약 폐하께 사고라도 생긴다면 제국은 그대로 끝장난다,군주는 만약의 사태에도 언제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걸 너도 알잖느냐?" 친정아버지의 설명을 렌은 이해했지만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몸으로도 이해되라는 법은 없다.이대로 임신해버리면 가뜩이나 다른 여인들보다 나이도 많은 편인 자신이 아크에게 소외시될까봐 두려웠다. "그,그렇지만......" "잘 들어둬라,네가 싫다면 다른 분에게서라도 후세는 준비되어야 한다.이말 꼭 폐하께 전하도록 해라." 딸을 보내고 노재상 틸피츠는 혀를 끌끌 찼다. "정말 폐하의 여자녹이는 재주는 알아드려야겠군,저 냉정한 아이를 어느새 완벽한 자기사람으로 만들었단 말인가?" "그럼 그렇게 하지.렌은 당분간 용언의 금제를 풀고 하자,첫번째 아이는 렌으로 하도록 해." "네?" 별고민없이 나오는 아크의 대답에 오히려 렌이 놀랐다.그런 렌에게 태연히 아크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지 않아도 사라나 아테나한테도 물어봤는데 두사람은 자기 자식은 황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더군,내 생각에도 렌이 아무래도 애를 정치라든가 그런쪽으로 교육시키기엔 알맞을것 같아." "아,아크....." "그리고 실력주의도 좋지만 가능하면 황제는 큰문제가 없는 이상 장자승계로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그러는 편이 나처럼 계승문제로 형제간에 분쟁이 나는 걸 막기도 쉽고,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가 있으니 괜찮고 앞으로는 사라나 아테나의 아이들이 렌의 아이가 황제자리를 이어나가도록 도울거야,그러니까 잘 교육시키도록해." 중대사를 너무 쉽게 결정하는듯한 아크의 태도에 렌은 어이가 없었지만 이어지는 아크의 손길에 렌은 정신을 잃고 다시 안기기 시작했다. 이후 통일유리아제국의 황가는 렌의 가계에서 이어가게 된다.대신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의 자식의 후손들은 레드,실버,그린,브라운의 4대공작가로 각각 고위 마법사,검사,정령사,신관을 대대로 배출하면서 황가를 보조했는데 700년뒤에 4대공작가의 결속이 약해지면서 결국 유리아제국은 다시 분열된다.그러나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로키안제국의 노예상 투레앙은 최근 자꾸 떨어지는 수익률에 한숨만 나왔다.10년전만 해도 길에 널려있는게 유랑민이라 갈퀴로 돈을 긁어 들이는 게 노예상이었지만 요새는 그게 아니었다. 이미 농지를 경작하는건 노예들밖에 없다라고 하는게 동방국가들의 현실이라 이제는 잡아들일만한 만만한 자들도 찾기 힘들었고 이종족 노예들은 더욱더 구하기 힘들었다.동방제국에 이종족들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은 나 노예로 잡아가시오라는 거나 다름없으니 어떤 바보같은 이종족들이 동방국가들의 영역에 나타나겠는가?거기다 용병을 고용해서 이종족부락에서 노예를 사냥해오는 것도 요새는 위험부담이 엄청나다.이제 분노가 극에 달해있던 이종족들은 주변경계를 철저히 하고 인근 이종족간에도 연락을 원할히 하면서 힘을 합쳐 노예사냥꾼들에게 저항했다.얼마전에도 무려 3천명의 용병을 동원해서 엘프마을에 사냥을 나갔던 인신매매길드의 노예사냥꾼들이 전멸하는 사태를 당했다.이제는 엘프농장에서 하프엘프들을 꾸준히 생산하는 귀족휘하의 몇곳을 빼고는 이종족 노예는 구하는것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그나마 작년에는 대대적인 귀족숙청에서 노예들이 꽤 많이 나와 수입이 꽤 좋았었다.호화로운 귀족생활로 몸을 관리해온 귀족들은 1급의 물건들이 꽤 많았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그동안 귀족숙청도 거의 마무리되고 다시 수익성은 나빠지고 있었다. "휴우,그래도 이번엔 좀 괜찮은 물건을 바쳐야 앞날이 좀 트일텐데,이럴줄 알았으면 귀족숙청때 확보한 물건들중에서 1급들로 따로 몇년이라도 빼놓을 걸 잘못했군." 귀족숙청으로 새로 등장한 권력자들중 한명인 나르탄후작이 괜찮은 성노한명을 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해오자 줄을 확실히 잡기 위해서 최고의 물건을 바치고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현재 그에게는 특급은 고사하고 1급도 없었다. "어,어르신!기막힌 물건이 제 발로 굴러들어왔습니다." 갑자기 그의 심복인 호텐이 노크도 없이 방문을 열어제끼면서 뛰어들어왔다.그 무례를 탓하기도 전에 투레앙은 괜찮은 물건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기뻐서 호텐을 다그쳤다. "그,그래?어느 정도냐?" "이,이리 와 보십시오." 호텐을 따라 노예들을 심사하는 방으로 간 투레앙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18~9세정도의 하얀머리의 소녀는 꾀죄죄한 옷차림에 지저분한 먼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미모를 발하고 있었다.새하얀 머리카락은 먼지가 잔뜩 끼었음에도 결코 푸석거리는 느낌이 없이 윤기가 흘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다 약간 크지만 귀여워 보이는 두 눈동자하면서 오똑선 코,조금 부르텃음에도 색기가 흐르는 븕은 입술의 이목구비는 매력이 넘쳐 흘렀다.다만 빈민들이 흔히 그렇듯이 먹을것이 부족했는지 조금 말랐지만 기본볼륨이 꽤 좋아 보여 앞으로 한달정도 잘 먹이면 몸매역시 일급으로 변할 것이었다. "그래,어떻게 왔다고?" 투레앙의 질문에 소녀는 울먹이면서 대답했다." "배,배가 너무 고파요,제발 먹을 것만 주시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할께요,부탁이에요." 투레앙은 기뻐 미칠지경이었다.태도로 보아 아직 몸을 함부로 굴려먹은 것 같지도 않았고 이정도라면 잘 조련하면 엘프나 하프엘프에 뒤지지 않을 특급 성노로 조련 가능할것이었다. "헤헤,주인님,조금 먹여서 살을 찌운다음 한번 맛을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저도 국물이라도 좀......." 호텐의 질문에 투레앙은 속으로 혀를 찼다.저 물건은 그런데 써먹을만한 수준이 아니다. "이 멍청한 놈아,잔말말고 알렉스나 데려와." "네!알렉스를요?" 알렉스는 노예상인들중에서 특급의 노예조교사로 이름이 높았다.그의 손에 걸리면 엘프든 인간의 귀족처녀든 주인의 넋을 빼놓을 특급의 노예로 바뀐다고 명성(?)이 높았다.하지만 최근에는 신품노예가 줄어들면서 그의 일거리도 꽤 줄어 있었다. "그래!그리고 앞으로 저물건을 무슨 이유에서든 건드리면 그놈은 내가 목을 꺾어 버리겠다.최상의 상태로 나르탄후작에게 넘겨주는 거야.흐흐흐......" 유란대륙 3대제국중 로키안 제국의 황제 로푸스5세는 기분이 불편했다.예정되었던 귀족숙청을 마무리하고 숙원이었던 국가개혁의 기반을 잡은 로키안은 이제 10년정도만 있으면 국가가 안정될 것이다.그러나 자신의 나이때문에 국가가 안정될 쯤엔 이제 자리를 물려줄때가 될것이라는 계산이 그를 울적하게 만들었다.거기다 더 불안한 것은 아들 레플러스였다.새로 황태자가 된 그의 재능은 그다지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은 한마디로 평범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과연 그놈이 아크란 놈의 적수가 될수 있을까?" 아크는 즉위후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유리아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었다.이대로 자신이 국가개혁에 성공해서 변모한 나라를 레플러스한테 넘겨주더라도 과연 아크와 맞설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한 10년만 시간이 더 있어도 변모한 로키안을 이끌고 내가 유리아와 맞서 보겠는데....." 그러나 그는 허황된 꿈을 꾸기에는 너무 머리가 좋은 인물이었다.요즘의 자신의 몸이라면 아마 10년정도면 혹시 살아 있더라도 이미 제 역량을 발휘하기는 힘들것이다. 울적한 기분을 달랠겸 그는 심복인 나르탄후작이 대령했다는 여인을 한번 살펴볼 생각으로 대령시키라고 했다. 황제가 들어서자 이미 안의 여인들은 모두 나체를 드러낸체 황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을 둘러보던 황제의 눈에 기막힌 미인하나가 눈에 들어왔다.한 18,9세정도의 소녀로 보이는 여인은 윤기가 흐르는 새하얀 머리카락이 가슴위로 물결을 치면서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었고 처음으로 남자에게 알몸을 내보이는 두려움에 목덜미는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겁에 질려있는 듯한 새발간 입술과 땀방울이 떨어지면서 반짝거리는 귀여운 유방위에 오똑 서있는 유두,그리고 잘록한 허리선에서 이어지는 탐스런 엉덩이하며.......엘프에 뒤지지 않는 미모였다. 입맛을 쩍쩍 다신 황제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소녀의 이름을 물었다. "페,페이라고 합니다." 황제는 손짓으로 다른 여인들을 나가보게 했다.그리고는 곧바로 소녀를 침상으로 이끌어 다리를 벌리고는 그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그사이의 계곡을 관찰하기 시작했다.얼마 안되어 보이는 하얀색의 수풀이 언덕위에 자리잡은 소녀의 그곳은 아직 에쇠어 보였지만 가운데를 가르고 있는 분홍색 선 사이로 벌어진 꽃잎의 내음은 남자를 충분히 유혹하고도 남았다. 싱싱한 빛깔과 몸의 반응은 소녀가 아직 그곳을 남자에게 공략당하지 않은 처녀라는것을 보여주고 있었다.그리고 그 꽃잎위쪽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음핵이 작은 콩알처럼 튀어나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꽃잎을 좌우로 벌린 황제는 싱싱한 꽃잎을 벌리면서 그안을 혀끝으로 자극하기 시작했다.그 침입에 페이는 두려움으로 몸을 비틀었지만 한달동안 처녀막만 빼고 갖은 조교를 다 받아온 페이의 육체는 점점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다.렌의 안에서 배어나오는 꿀물을 한참 맛을 보던 로푸스는 어느새 페이의 몸위에 올라타 그녀의 꽃잎근처로 물건을 들이댔다. "아아......." 그동안의 노예조교중에서 유일하게 제외되었던 단단해진 남자의 물건으로 공략당하는 느낌에 페이의 몸은 굳어졌지만 황제는 사정없이 안으로 물건을 밀어넣었다.페이는 그 살이 찢어지는 느낌에 고통속에서 몸이 경직되었지만 단번에 그녀를 꿰뜷은 황제는 어느새 그녀의 처녀혈로 적셔진 물건을 앞뒤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충걱으로 축 늘어져있던 페이의 몸은 그동안의 조교성과탓인지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황제의 물건에 달라붙으면서 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오오,최고다.페이" 오랜만에 느끼는 최상급육체의 맛에 황제는 고통으로 달아 올라 있던 페이의 얼굴에 키스를 퍼부으면서 거칠게 왕복운동을 계속하면서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어느새 페이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들썩이면서 황제의 물건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페이의 가냘픈 육체를 강하게 찔러들어온 황제는 페이의 나신을 부등켜안으면서 그안에다 욕정을 폭발시켰다.페이는 황제의 품에서 할딱거리면서 정신을 잃어갔다. 황제의 애첩이 된 페이는 비교적 황실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갑자기 총애를 받은 여인들이 흔히 부리는 무례함도 좀체 없는데다가 쟌느의 어머니 테레지아가 죽은후 1황후로 승격한 유레나에게도 깎듯이 예의를 지키고 총애를 바탕으로 사치를 부리는 일도 별로 없었다.다만 황제에게 찰싹 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려대는 것이 좀 밉보일만했지만 황후 유레나는 이미 나이가 많고 기력도 쇠해져 굳이 페이에게 강짜를 부리거나 하지 않았다.거기다 뭣보다 황제는 페이를 안기시작하면서 회춘이라도 한듯 건강이 좋아져 그녀를 더욱더 총애했다. 그러던 어느날 황제는 우연히 페이를 안으러 갔다가 머릿수건을 풀지 않고 자신을 맞이하는 그녀를 이상하게 여겼다. "아니,페이,왜 머릿수건을 매고 있는 거냐?" 페이는 머뭇거리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변명을 했다. "폐,폐하,머리가 덜 말라서요,저 내일 모시면 안될까요?" 평소 볼수 없는 태도를 보이는 페이를 수상하게 여긴 로푸스5세는 즉각 수건을 풀게 했다.페이가 머리를 풀자 뜻밖에 그녀의 하얀 머리카락이 이상한 빛깔로 염색이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아니,이게 뭐냐?" "우앙!죄송해요,폐하." 페이는 울먹이면서 황제에게 사정을 털어놓았다.궁녀들이 지껄이는 말중에 과거 황제가 가장 총애해서 잊지 못하다가 죽은지 수십년만에 다시 황실의 인명록에 올린 레미라라는 첩이 바로 파란머리였다는 소리에 자신도 머리카락을 그렇게 물들이면 황제에게 더욱 귀여움을 받을까해서 염색을 하려다가 실패해서 이런 이상한 빛깔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은 로푸스5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마린의 어머니 레미라는 자신은 성욕배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은 하프엘프에 불과했지만 저번에 아크의 협박으로 억지로 자기가 목을 베어버린 그녀의 지위를 다시 복구해야만 했고 생각할때마다 울화가 치미는 일이었다. 그런데 페이에게 추궁한 결과 궁인들은 수십년전에 죽인 여자를,그것도 하프엘프를 측실로나마 다시 지위를 복구시킨것은 사실은 황제는 레미라를 매우 사랑했지만 테레지아의 눈치를 보느라고 억지로 죽인것뿐이며 테레지아를 쫓아내자 레미라의 지위를 복구시키고 딸인 마린에게 공주의 지위를 주어 유리아로 시집보낸것은 하프엘프가 천대받는 동방보다 유리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와의 딸인 마린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 부정이라면서 소설을 써댄다는 것이었다. 로푸스5세는 그말에 이를 북북 갈았다.저번에 아크라는 어린놈한테 농락당한것만 해도 부아가 터지는 일인데 사람들은 그일을 그렇게 생각한다니 정말 마음같아서는 그런말을 해대는 놈들을 전부 찾아내서 능지처참하고 싶었다. "페이,다시는 이런 짓은 하지 말아라,나는 파란머리만 보면 분통이 터진다,마법사에게 얘기해줄테니 그 염색약은 깨끗이 지워버려,알겠냐?" "네에....폐하,다시는 안 그럴께요." 분통을 터뜨리는 황제가 두려운지 페이는 자리를 피했다.혼자 남은 로푸스5세는 책상을 주먹으로 치면서 분노했다. "개자식!아크 그놈을 잡아먹을 방법만 있다면......." 마침 페이를 안기시작하면서 점점 회춘하는듯한 몸덕에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던 로푸스5세는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뭐하러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아크란놈은 나이가 어리니 국가간의 책략에는 약할터,소드마스터라고 해도 나의 계책을 그놈따위가 감당할수 있을리 없다.레플러스의 대에라도 로키안을 유리아보다 강대국으로 만들려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아크란놈에게 쓴맛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시작은 바로 지금부터다!' 문을 거칠게 밀어젖히면서 방을 나온 유리아를 함정에 빠뜨릴 계책을 세우기 위해서 측근들을 소집하게 했다.그런 황제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그림자속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쳐다보고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어리석은 인간의 황제여,이제야 미끼를 물었구나." 그림자의 정체는 황제의 애첩인 페이였다.교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황제앞에서 보이던 순진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정신마법으로 네 정신을 지배했다면 더 바보같은 일도 가능했지만 그렇게 되면 유희가 아니지,바로 '이슈타르의 숨결'이라는 너희 인간의 방증술비법중 하나로 힘을 불어넣어줬더니 바로 네 생각대로 행하려 하는구나." '이슈타르의 숨결'은 여인이 정사도중 상대방에게 기를 불어넣어 건강하게 해주는 방증술중하나다.그러나 이비법으로 강해진남자는 몸이 건강해지는대신 성격이 급해지고 과도한 자신감이 붙는 부작용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이 카시오페아의 마지막유희는 너희 동방의 인간들이 그렇게 천시하는 하프엘프에게서 태어난 아크라는 인간에게 너희모두가 멸망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으로 할것이다.화려한 불꽃은 탈것을 태우고 나면 끝이지만 만년설의 냉기는 영겁의 세월을 간다.화이트일족의 분노는 느리지만 무섭다는 것을 너희에게 알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구나.오호호호........" 화이트일족의 장로인 9400살의 화이트드래곤 카시오페아의 이번유희는 엘프천시풍조로 자신의 이전유희를 망친 동방국가들을 파멸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작했다.이 분노의 대상이 된 로푸스5세도 대륙반대쪽에서 자신의 여인들을 안고 있던 아크도 이사실을 모른채 대륙통일전쟁의 서막이 준비되고 있었다. 드디어 최종편인 4부 시작입니다!전쟁전개과정이 너무 엉터리라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ㅠㅠ 처음으로 소라넷에서 엣찌도를 줄이고 스토리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네요.^^,그런데 4부에서는 아크가 주변을 정복해나가면서 여자들을 마구 따먹을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전개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판으로 얼기설기 그린 지도를 소라까페에 올렸습니다.cafe.sora.net/servileness 주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야문과 달리 소라에선 웹링크가 안되서 지도를 직접 소설게시판에 올릴수가 없네요. 솔직히 지도라고 부를정도는 아니고 그저 국가 위치정도를 직선으로 표현한 정도입니다.............^^;; 1.전쟁의 서막 "너,너희들 후회하게 될거야!" 사막의 차가운 밤하늘 아래에서 검은 어쌔신 복장의 남자들에게 쫓기다 나무밑으로 몰린 미녀가 울부짖었다.그녀는 살아 생전에 자신이 이런 꼴을 겪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대륙에서 손꼽는 강대국의 군주의 딸인 자신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삽시간에 자신의 정예 호위병들을 전멸시킨 저 끔찍한 자들이 한발씩 다가올때마다 그녀는 소름이 끼쳤다. "후후,아무리 앙탈을 부려봐야 아가씨의 운명은 오늘 처참하게 능욕당한뒤 죽어서 버려지는 것으로 정해져 있어.그냥 곱게 즐기다 죽는지도 모르고 가는게 편할거야." 왼쪽의 남자가 음침한 소리로 내뱉는 말에 여인은 흔비백산했다.그렇다면 이들은 자신이 누군지 알면서도 계획적으로 이런일을 저질렀단 말인가?그러고 보니 마치 자신을 기다렸다는 듯이 습격해온듯했다. "죽기전에 여자의 즐거움을 실컷 가르쳐주지!먼저 방해되는건 없애버리자구,으하하하!" 여인을 꼼짝 못하게 한 남자가 여인의 몸에 걸친 옷을 난폭하게 찢어내려 알몸으로 만들었다.생전처음 생면부지의 난폭한 남성들에게 알몸을 드러내게 된 여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했다. "부탁이야!그냥 돌아가면 용서해줄테니까.....제발 그만해!" "흐흐흐,이제 포기하라니까." 남자들이 마치 설탕에 달라붙는 개미떼처럼 이리저리 여인의 몸에 달라붙더니 젖가슴과 생전에 아무에게도 제대로 만져진적없는 처녀지등의 전신을 마구 달라붙어 빨고 핧으면서 주물러댔다. 여인은 마치 벌레라도 달라붙는듯한 느낌에 몸부림을 쳤으나 억센 사내들의 힘을 감당할 방법이 없었다. "서둘러,이왕 최대한 모욕을 주고 죽여할 몸이니 너희들도 한번씩 즐기게는 해주겠다만 빨리 끝내고 사라져야 한다.최대한 변수는 줄이는게 좋으니까." 귓전에서 들려오는 두목급인듯한 남자의 목소리조차 이제는 제대로 이해할수없는 반광란상태에서 대륙서북방의 강대국 힛타이트의 군주 바르한의 장녀 메실리아의 의식은 점차 희미해져갔다. 아크 즉위2년째인 유리아제국은 지금 축제분위기로 전국이 떠들썩했다.5황후인 렌이 아크황제의 장남인 아르엘을 낳은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궁정마법사이자 황제의 장인인 시라니안과 황제의 어릴적 검술사부였던 지그프리트가 각각 9써클과 소드마스터진입이라는 위업을 이루어낸것이었다. 이 엄청난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국에서는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벌이고 사면령을 내려 죄질이 가벼운 죄인들을 석방했다. "하하,스승님,이거 제 동생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황자탄생,그리고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를 위한 축하연을 겸한 무도회에서 아크는 지그프리트에게 술잔을 올리면서 농담을 건넷다.지그프리트가 황제의 술잔을 황송하다는듯이 받아들면서 진저리를 쳤다. "이거 제자보다 한차원늦는 주제에 과분한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하하!" "나참,이거 우리더러 들으라는 소린가?하긴 익스퍼트최상급정도야 어디 소드마스터눈에 차기야 하겠나......" 옆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같은 오호장군이면서 지그프리트의 오랜 벗인 게스트란이 술을 홀짝이며 투덜대자 좌석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하하,이 늙은이나 지그프리트경보다 제국의 후계자가 마침내 태어난게 더 경사 아닌가?참 다행이야." 자신의 손녀이면서 1황후인 사라가 첫아이를 낳지못한게 섭섭할만도 하건만 원래 정치적욕심이 없는 시라니안은 차라리 사라가 황위계승구도와 멀어진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얀이 계승문제로 생전에 골치를 썩이는 것을 지켜본 시라니안은 사라가 황위다툼과 연관되지 않는 삶을 살기를 바랫던 것이다. "이봐,정말 대단하지 않나?" "불경스러운 말이지만..........저중에 한명이라도 내여자라면 소원이 없겠네,부익부빈익빈이라는 말이 뼈에 와닿지 않나?" 3년전에 사망한 전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아들 맥스백작이 어릴때부터의 친구인 아크의 심복 하인리히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옆의 무도회장을 가리키자 하인리히가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했다.여러종족이 망라된 아크의 부인들이 무도회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도대체 하나하나가 무도회장의 어떤 여인보다 뛰어난 개성을 갖춘 미인들이다 보니 남성들은 자신의 파트너를 돌아보면서 한숨을 짓고 여인들은 자신과 아크의 부인들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게 회의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이따금 용기를 내어 춤을 신청한 젊은이들은 유부녀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미인들과 함께 할수있다는 기쁨에 황홀한 표정이었다.(아크는 아크말고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것을 싫어하는 부인들에게 춤신청을 하는 사람들은 받아주라고 명령해두었다 - 이전엔 아크말고 다른 사람은 싫다고 해서 종종무도회 분위기를 망치곤 했다) 신하들과 잠시 술잔을 기울이다가 다시 사라와 함께 무도회장으로 돌아가려는 아크에게 제국재상인 치엔터가 다가와서 귀엣말을 속삭이자 아크의 안색이 변햇다. 잠시후 제국원수인 클라이스트와 시라니안을 비롯한 군부관계자들과 대신들이 속속 무도회를 티나지 않게 빠져나와 황궁에 마련된 밀실로 향했다. "그런.....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맞습니다.이것은 대유리아동맹의 음모입니다!" 장군들과 대신들은 대륙전체의 정보를 총괄하고 있는 블랙팬텀의 정보부에서 가져온 전갈에 놀라 펄펄 뛰었다.최근 유리아국경을 약탈하는 힛타이트부족들의 침입이 늘어난것을 사과하기 위해서 유리아제국에 친선사절로 방문하겠다던 힛타이트왕국의 제 1공주였던 메실리아가 사막을 건너오던 도중 의문의 습격자들에게 공격당하여 사망했고 힛타이트에서는 그것을 유리아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대대적인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음모라는 건 애시당초 당연한 일입니다." 흥분해서 들끓고 있던 좌중이 재상인 치엔터공작의 발언에 일제히 주목했다. "힛타이트의 공주가 사막을 건너오던 도중 사망했다는데 애초에 사막길을 제대로 사용할 능력이 되었으면 유리아가 예전에 힛타이트를 이미 토벌했을 겁니다.거기다 힛타이트공주의 사망소식이 들어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외교적 항의도 없이 벌써 힛타이트에서 소규모공격도 아니고 대규모원정을 준비하고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상식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외교적항의부터 해오는게 관례입니다." "그럼....재상께서는 힛타이트에서 공주를 희생물삼아 우리 유리아에 전쟁의 명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거요?" 국방장관 구스타프후작의 질문에 치엔터가 고개를 끄덕였다.이말을 듣고있던 지그프리트가 가소롭다는듯이 코웃음을 쳤다. "흥,그 마적놈들이 변경을 좀 어지럽힌 정도로 간이 부었나보군,유리아제국이 제대로 전력을 기울이면 그깟놈들을 상대못할것 같은가?" 지그프리트의 호언장담에 치엔터가 고개를 저었다. "현재 로키안은 50만을 조금 상회하던 상비병력을 85만까지 늘리고 그중 70만을 우리와의 국경에 배치하고 있습니다.플로린은 50만중 40만이고 거기에 중소동맹국들이 파견한 병력이 로키안과 플로린에 파견한 병력까지 합치면 로키안 방면에 100만,플로린방면에 55만의 병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힛타이트의 병력소집규모는 45만이나 된다는데 그럼 현재 아군배치로는 우리가 어느쪽에서도 딸립니다.힛타이트쪽에 전력을 기울이는건 불가능합니다.(아래수치표참조)" "예비병력을 소집하면 되지 않소?" 외교장관인 제프후작(중앙군사령관 제프후작과 동명이인)이 반론을 제기햇다.그는 이미 늙어서 후임을 맡게 될 레밍턴 백작(장관을 맡는대로 후작으로 작위상승)에게 이미 인수인계까지 마친 상태였다. "물론 예비병력소집은 할겁니다.하지만 힛타이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소집후 현역시절의 전투력을 회복하려면 최소 3개월정도의 재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하지만 전원기마병력인 힛타이트의 기동력을 감안하면 페토사막을 가로질러 나타나는 시점은 1개월전후일것으로 짐작됩니다.최소한 대등또는 우위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힛타이트군을 상대하기 힘듭니다." "대륙평화회의때는 오레니아를 상대로 소집 1개월도 되지 않은 예비병력으로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렌이 황후가 된 후 후임으로 재무장관이 된 펠라잇후작의 발언에 치엔터와 군고위층이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그는 42세였지만 렌이 재무장관시절보다 오히려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 인물이었다. "오레니아의 경우 당시 자체병력과 용병을 합쳐서 20만정도밖에 병력이 없었습니다.거기다 평화상태로 20년을 보낸 오레니아의 병력과 거친 유목생활로 단련된데다가 전원기마병력인 힛타이트병사들을 비교하는건 무리입니다." 장수들과 문관들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사실 로키안과 플로린이 갑자기 상비병력을 늘리기 시작했을때 군부에서는 예비병력의 재훈련을 일정기간씩 교대로 실시해 비상시 재소집을 빠르게 할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었지만 긴장상태를 심화시킬수 있고 방어에는 현재 병력으로 충분하다는 치엔터와 몇몇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관들의 반대로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이제와서는 그것이 후회막급이라 문관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북부방면군에서 2군을 뺀 상태에서 로키안군이 공세로 나올 경우 지연전을 펼칠경우 최대한 몇개월정도를 버틸수 있다고 예상하십니까?" 신하들의 의견을 듣고 있던 아크가 노장들에게 질문했다.이미 전임들이 나이가 많아서 대부분 새로 교체된 문관들과 달리 아버지의 구신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군부를 상대할때 아크는 상당히 태도를 조심스럽게 하는 편이었다.(군인들중 상급은 대부분 마나를 다루는 기사들이라 몸이 문관들보다 건강했다.) "폐하,우리군이 로키안군보다 정예한 편이지만 2군이 빠질 경우 북부방면군은 쿠안수비대 10만을 뺀 30만의 병력으로 100만의 적군을 상대해야 합니다.자칫 전선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중앙군사령관 제프후작의 걱정에 아크가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최악의 경우 현재 북부의 로키안국경에서는 쿠안수비대는 남겨둔채로 하미르강상류의 서부를 포기하는선까지 후퇴해도 좋소.플로린쪽은 콘스타키아 요새와 레인강이 있으니 어느정도 수비가 가능할거요." 신하들의 안색이 일제히 변했다.방금 아크가 말한 지역은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의 동정으로 얻은 거대한 영토의 4분의 1가까운 지역이었다. "폐하,그 지역을 포기할 경우 쿠안은 완전고립됩니다!그곳에 병력을 10만이나 남겨두신다는건....." "어허,아예 포기를 전제로 하는거요?입닥치시오!" 눈치없는 펠라잇이 또다시 나서자 법무부장관 휴턴이 노기에 찬 목소리로 제지했다.그런 신하들에게 아크가 세부사항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선제의 업적을 내가 다시 되빼앗길 생각은 없소,쿠안은 설사 고립상태가 되더라도 자체 생산력이 있는데다가 지키기 쉬워 장시간 버틸수 있는 곳이오.일단 힛타이트를 무찌르고서 예비역소집이 끝나는대로 반격해서 영토는 회복할거요." 아크의 호언장담에 신하들은 불안해했지만 확실히 현재의 상황으론 한곳을 포기하고서라도 일단 확실히 한쪽에서는 결판을 지을 필요가 있었다.하지만 유목민족 계열이라 병력이 전원기마병으로 구성되는 힛타이트는 상당한 강적이다.자칫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유리아는 존립자체를 위협받을수도 있었다.그런 신하들에게 아크가 설명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벌어들인 시간으로 레블루안에서 승부를 볼거요." 이어서 계속된 아크의 설명에 신하들은 불안해하는자도 많았지만 얀대제때부터 준비되어 온 작전계획에 감탄하는 사람도 많았다. "폐하,황송하오나 이 작전은 힛타이트가 우리의 의도대로 움직여준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만약 그들이 다른 모습을 보이면....." "어차피 적이 우리의 의도대로 움직여주기만을 기다릴수는 없소,최대한 우리가 준비한곳으로 끌어들여야 하오.이제부터는 승부를 준비할 뿐이오." 이미 결단을 내렸다는 듯 아크는 더이상 반론을 받지 않았다.문관들은 일이 이지경까지 오는데 책임을 제공했다는 점 때문에 할말이 없었고 무장들은 어차피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모험을 해보겠다는 생각에 작전준비의 세부사항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렇게 위험한 상황까지 될 확률은 적어." 그날밤 침실에서 사라와 렌,이리나,사이나,캐시를 안으면서 아크가 지껄이는 말에 여인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어떻게 전대륙의 국가들에 위협받고 있는 현상황을 저렇게 안이하게 볼수있단 말인가?다만 현재 아크의 업무상당수를 보조하고 있는 렌과 캐시만은 조금 알것같다는 눈초리였다. 사방에서 아크를 애무하던 여인들의 의아한 눈초리에 아크가 설명해주기 시작했다.자신의 위에 올라탄 사라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질안으로 삽입한 아크가 편히 누워 사라가 방아를 찧는 것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애초에 대유리아동맹에선 힛타이트도 그저 공물을 바치고 고용하고 있는 용병에 야만인으로 생각하고 있지 제대로 된 동맹국으로 취급하고 있지 않아.현재 대유리아동맹군은 머릿수만 많이 모았지,그 머릿수에 맞는 보급품이 제대로 준비되고 있지 않아,설사 우리와 힛타이트의 개전이 있고 나서 준비를 서두른다고 해도 전쟁준비를 마치려면 3~4달은 걸릴걸?아마 우리와 힛타이트가 전쟁을 시작하면 그들은 곧바로 참전하는게 아니라 외교적인 핑계를 들어서 우리와 힛타이트가 오래 싸워 지치길 기다릴거야.우리는 그틈에 힛타이트와 빨리 승부를 봐야해.빨리 승부를 보면 회의에서 얘기한것처럼 영토를 잠시나마 저들한테 양보할 필요가 없어지지." "그,그런데 왜....." 아크의 위에 올라탄채 풍만한 젖가슴을 출렁이면서 허리를 들썩여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던 사라는 쾌락에 빠져들면서도 신하들에게 보였던 그 비장한 태도에 의문을 가졌다.아마 조금 더 하다가는 그것에 대해 생각할 여지도 없어지겠지만 "일단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으니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두는게 더 낫지.이미 노장들은 그런점을 파악했는지 한쪽에 병력을 모아서 조기에 결판을 보자는 생각에 대부분 동의했지만 문관들은 아직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더군,이제 막 교체된 사람들이라서 내사람들이라는 점은 좋지만 젊어서 그런지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경륜이 있는 사람은 치엔터를 빼고는 별로 없어,이참에 기를 팍 죽여놔야 저번처럼 전쟁준비에 무조건 평화에 위협이 된다면서 반대하지만은 못하겠지." 오른쪽옆에서는 토실토실한 허벅지를 아크의 머리밑에 배게 한 렌이 아이를 낳아 젖이 불어 있는 풍만한 젖가슴을 허리를 숙이면서 아크에게 가져왔다.그 끝의 젖꼭지가 마치 아기의 젖병처럼 아크에게 다가오자 머리를 돌린 아크는 젖꼭지를 입에 물고 씹으면서 젖을 쪽쪽 빨아 먹었다.젖꼭지를 씹는 아크의 입술과 이빨에서 전해져 오는 감각과 젖이 빨려나가면서 느끼는 자극에 렌이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아앙....." "후후,이거 아르엘한테 미안하군." 렌이 아기를 낳은 후 아크는 마치 아기를 낳는동안 못한걸 보충하겠다는 듯이 부지런히 렌을 안아댔고 모유또한 아르엘의 입에 들어가는것보단 아크의 입에 들어가는게 많을 지경이었다.다행히 유모역활을 겸하고 있는 루시가 자신의 몸에서 모유가 나오게 했기 때문에 아르엘이 배를 곯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결국 대유리아동맹과 전면전은 피할수 없겠군요." 아크의 귓볼을 애무하던 레나가 조용한 소리로 속삭이는 말에 아크가 고개를 끄덕였다.위에서 새하얀 나체를 땀에 적신채 몸을 흔들고 있던 사라는 이미 절정에 달하기 일보직전이었다. "그쪽에서 조용히 있겠다면 모를까,이렇게 나온 이상 어쩔수 없어,아니 어쩔수 없다는 식의 말보단 어차피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런식의 상태가 유지될리가 없지,언젠가 승부를 봐야 한다면 우리의 국력이 안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승부를 보고 말겠어." 아크의 몸위에서 절정하면서 사라가 아크의 몸위에 쓰러지자 아크는 사라에게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고는 옆에 뉘었다.그리고는 이라나와 사이나에게 침상의 모서리를 잡고 나란히 엎드리게 했다.새하얗고 검은 색깔이 대비되는 아름다운 엉덩이 두쌍이 이미 그곳이 흠뻑 젖은 채로 아크를 기다렸다.아크는 그 젖어 있는 꽃잎을 동시에 비교하듯 만지작거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문제는 단순히 이번싸움을 이기는게 아니라 힛타이트를 정복하고 앞으로 동방을 공격할때를 대비해서 후방을 안정시키는거지,아버지가 세웠던 계획은 사막을 건너서 힛타이트를 정복하는 것은 포기하고 힛타이트가 대규모공격을 해왔을때 큰 타격을 입힌뒤 그사이에 동방을 공격하는거지만 나는 달라.그러려면 아까 말한대로 이리나와 사이나가 할일이 중요해,하지만 이리나는 특히 직접 누군가를 해쳐야 할때는 웬만하면 정령왕은 불러내지 마." "아아아....네,아크." 이리나가 자신의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을 즐기고 있는 아크의 명령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대답했다.아크가 이런 것을 주지시키는데는 까닭이 있었다. ··············· 아크의 즉위식에 참석한 이리나의 아버지 엘프로드 길리우스는 한가지 경고를 마치고 돌아갔다.그는 딸이 엘프에게서도 오랜만에 나온 대정령사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당시 이리나를 살펴본 길리우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아크에게 부탁을 했다. "다행히 이번여행은 괜찮았는가 본데 혹시 앞으로 인간과의 전쟁이 있거나 할때는 이리나가 정령왕은 불러내지 못하도록 하게." 명목상은 신하로 되어 있지만 인간의 친구로 분류되는 엘프로드는 아크에게 굳이 신하의 예를 지킬 필요가 없다.평범하게 사위를 대하는듯한 엘프로드의 말에 아크는 별 불만은 없었지만 제한사항만은 이해를 할수 없었다.그런 아크에게 길리우스가 설명을 이어갔다. "인간들은 흔히 정령사를 종속-지배의 관계로 생각하지만 사실 정령사와 정령은 친구의 관계일세,계약이란 종속의 계약보다는 친구의 약속의 의미와 더 닮았지,정령들이 정령사의 일을 돕는 것은 친구를 돕는 것이지,단순하게 명령을 따르는게 아니라네,그런데 전쟁이란 행위는 상당히 이질적인 행위라 정령들을 소환시 정령이 괴로움을 느끼면서 그 아픔이 정령사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네,상급정령수준까지는 그저 같이 괴로워하는 정도지만 정령왕급에서는 소환한 정령사의 생명을 깎아먹을수 있네." "이번 여행에서 이리나가 정령왕을 여러번 소환해서 싸움에 참가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는데요?" "이번여행은 흑마법사나 여러 괴물들과의 싸움,또는 방어적싸움 아니었나?정령들은 그런 존재에게서 친구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에는 몸을 아끼지 않는다네.하지만 지성체들끼리 조직적으로 싸우는 전쟁에서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많아,사실 이건 백프로 확실한건 아니고 조건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네,위험할수 있으니 정령왕소환은 전쟁같은 경우에서는 최소한 직접 사람들이라도 해치지 못하게 하게." ··············· 어차피 이리나가 정령왕급까지 소환하지 않아도 아크에게 그정도의 전력은 넘친다.굳이 그런 위험을 이리나에게 감수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새하얀 이리나의 엉덩이를 움켜쥐면서 질안에서 몇번 왕복운동을 한 아크는 이리나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자지를 뽑아서 사이나의 안에 곧바로 삽입했다.사이나는 젖가슴이 좌우로 출렁일만큼 몸을 들썩이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이리나와 사이나의 몸을 반복해서 오가는 아크에게 젖가슴을 비비면서 매달리던 렌이 걱정된다는 듯이 물었다. "하지만 제국내 예비병력인 중앙군을 1만정도만 남기고 전부 서부로 투입한다는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현재 아크의 작전계획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북부방면군에서 차출한 20만,중앙군에서 뺀 19만의 병력을 합쳐 59만의 병력을 서부에 집중시켜서 힛타이트와 조기결전을 벌인다는 계획이었다.이로써 제국내의 잔여병력은 최소한의 치안병력을 겨우 유지할까 말까 하는 수준이었다. "무슨 걱정이야?최강의 전력이 뒤에 남는데." 이리나의 안에 뿌리까지 물건을 찔러넣던 아크가 걱정없다는 듯이 대답하자 렌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 원래 저번여행이 끝날때 드래곤로드는 아크에게 한가지 부탁을 했다. "사실 라미루시아에게 주인을 위해서 인간들과의 분쟁에서 인간의 최대급능력자만큼은 사용해도 좋다고 했지만 웬만하면 그것을 방어적인 목적에만 제한해주지 않겠나?내가 이미 약속했으니 강요할수는 없네만." "어려울건 없습니다만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로드." 사실 아크는 앞으로도 루시를 전면에 내세울 생각은 별로 없었다.마스터급능력자를 메이드로 데리고 있다면 남들이 미쳤다고 할테니까.이미 이번 여행에서 루시가 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적은 많지만 단편적인 것들이므로 그것을 파악할 정도는 각국 정보부 수준이고 대외적으로는 루시와 파린은 메이드로만 데리고 있을 생각이었다. "이제 라미루시아의 남은 수명은 자네와 함께 할수 있는 300년가까이 정도라네.만년정도를 사는 드래곤에게 있어선 지극히 짧은 시간이지,아마 자네에게 느끼는 절실한 감정은 이전보다 더욱더 강할걸세,전쟁같은 걸 자꾸 참여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이상의 힘을 사용할수도 있네." ··············· 드래곤로드의 경고대로 루시와 파린은 계속 수도에만 둘 생각이었다.루시와 파린이 남아 있는 제국은 설사 9써클 마법정도와 소드마스터급의 능력만 사용할수 있다고 해도 그야말로 철옹성일테니까. 이리나를 절정에 달하게 한 아크가 사이나에게 물건을 찔러넣으면서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걱정되는 건 그런 문제가 아니라 말이야,너희들을 전부다 데리고 다닐수가 없다는 거지.사라나 아테나,전투능력인원들은 함께 갈수 있지만 나머지는...." "그런건 걱정없다냥." "응?" 렌의 반대쪽에서 아크에게 달라붙어 혀를 낼름거리면서 아크의 몸을 핧던 캐시의 말에 사이나의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질안을 찌르고 있는 물건에 힘을 주던 아크가 돌아보았다. "뭐 생각나면 루시언니가 그사람데리고 같이 와주면 되지,드래곤힘이면 대륙어디든 금새 데리고 올수 있는거 아니냥?그건 드래곤로드도 전쟁에 개입하는 거라고 능력제한두지는 않을거다냥." 캐시의 말에 아크가 웃음을 터뜨리면서 사이나의 자궁속 깊이 물건을 찔러넣고는 힘껏 방출했다.사이나의 아름다운 육체가 쾌락으로 경련하면서 서서히 무너져갔다. 전쟁걱정보다 혹시 전쟁도중에 자기여인들을 챙기지못할까봐 걱정하는 군주를 데리고 전쟁을 해야하는 유리아의 장래가 심히 의심스럽지 않을수 없다. 유리아군 북부방면군 담당지역-로키안방향 1,2,3군 총병력 60만 비고) 이중 10만의 병력은 별동대로 대륙중심의 요충인 쿠안수비대로 배치 남부방면군 담당지역-플로린방향 4군 총병력 20만 서부방면군 담당지역-힛타이트방향 5군 총병력 20만 중앙군 담당지역-수도와 제국내예비병력 총병력 20만 해군 8만 전쟁 내용에 대해 이건 실제와 다르다!라고 반박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이미 전쟁전개가 너무 엉터리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경고를 드렸습니다.......ㅠㅠ 2.말위에서 사랑하는 법 한달뒤 유리아에 자국의 공주가 유리아군에게 능욕당하고 죽었다면서 이를 보복하겠다는 사신이 문서를 전달한 것과 동시에 40만이 넘는 힛타이트군이 페토사막건너편에서 나타났다.이에 유리아는 자국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힛타이트의 침략에 대해서 반드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대유리아동맹은 이번일은 책임소재를 따지기 곤란하고 힛타이트의 선공으로 시작된 전쟁이므로 일단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발표를 했다. "폐하,즉각 우리도 개전을 선언하고 힛타이트를 도와 공격을 개시해야 합니다." "아직 충분한 보급물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네." "최소한 유리아에 힛타이트쪽에만 전력을 투입하는건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게 만들어야 합니다.이대로 힛타이트가 유리아에게 패하면 유리아는 후방의 걱정없이 우리에게 전력을 투입할수 있게 됩니다!" 로키안황제 로푸스5세의 심복인 발렌타인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원래의 작전개요는 힛타이트가 전력을 기울여 공격해올때 유리아가 동방의 대유리아동맹에 신경쓰느라 힛타이트쪽에 전력을 기울이지 못하게 만들어 힛타이트에게 받는 피해가 가증되게 만들고 유리아가 소집한 예비병력을 힛타이트에게 투입해서 여유가 없게 될때 자신들도 공격을 개시한다는 것이라 로키안이나 기타동맹국들의 전쟁준비는 좀 느슨한 편이었다.자신들의 개입시점을 최저 3개월후정도로 계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이 계산은 유리아의 예비병력규모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대유리아동맹의 정보탓이었다.실제 유리아가 가용한 예비병력을 모두 소집할 경우 양쪽 전선에 충분히 투입할 여력이 있었다.) 그런데 유리아의 대응은 그들의 예상과 반대로 나왔다.동맹국병력을 합쳐 무려 100만명을 국경에 배치하고 있던 로키안을 무시라도 하듯이 이쪽엔 30만명만을 남겨둔채 힛타이트쪽에 무려 60만에 가까운 병력을 투입한 것이다.자칫 힛타이트가 조기에 패전하면 큰일이라고 판단한 발렌타인은 예정보다 일찍 전쟁에 개입할것을 주장했다. "설사 유리아가 힛타이트쪽에 주력을 투입했다고 해도 힛타이트라면 패하기 전에 유리아의 전력을 최대한 줄여줄걸세,야만족끼리 싸워서 힘이 빠진 다음에 우리가 개입하는게 더 유리하지 않겠나?" 로키안제국의 원수인 차이튼공작의 말에 발렌타인은 속으로 한숨만 나왔다.뿌리깊은 민족우월주의에 젖어있는 동방의 귀족들은 자신들과 다른 민족인 힛타이트를 대등한 동맹국이 아닌 돈으로 고용된 용병정도로 밖에 치지 않았다.이들은 이번에 힛타이트가 완전히 망하던 말던 유리아에 최대한 피해만 주면 그만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실용주의자인 발렌타인은 민족우월주의따위의 편협한 사상으로 생각의 폭을 좁힐 뜻은 전혀 없었다.애초에 발렌타인은 전쟁을 할거라면 힛타이트가 먼저 유리아와 싸워 진을 빼놓은 다음 공격하자는 안보다 조금 개전시기를 늦춰서 3개방면에서 동맹국들이 동시에 공격해 들어가는 안을 희망했었다. "그러다가 만약 유리아가 힛타이트에게 조기결전으로 승리라도 하면 어쩌려고 하십니까?유리아가 힛타이트에 큰승리를 거둘경우 유리아는 전력으로 동쪽으로 공격해올겁니다.그럼 20년전의 전쟁때보다 헐씬 어려워집니다!" "여하튼 일단 준비된 대로 하도록 하세,그럼 예정보다 좀 준비를 서둘러서 2달뒤에 공격하도록 하지,그렇게 의견을 절충하는게 어떤가?" 로푸스5세의 결정에 발렌타인은 따를수밖에 없었다.비록 근위대장으로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전군총사령관인 차이튼공작이 그런 자신을 은근히 견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강하게 의견을 주장하기가 곤란했던 것이다. "너무 신경쓰지 말게,확실히 준비를 하고 나서 공격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회의가 끝나고 자리를 함께한 절친한 친구인 스파르타쿠스의 말에 발렌타인은 고개를 저었다. "자네 그때 그 끔찍한 상황을 겪고도 상황을 안이하게 생각하나?솔직히 아크황제의 그 무시무시한 여인들이라면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모른단 말일세!" 흑마법사 토벌중 경험했던 후궁군단(?)의 끔찍한 전력을 떠올린 스파르타쿠스는 쓴 웃음을 지었다. 사실 발렌타인은 유리아에 이번전쟁을 시작하는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어렵게 국가개혁의 토대를 잡은만큼 이제 10년정도는 내정에 힘을 쏟기로 황제본인도 결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크황제가 즉위한 후 뜻을 바꾸어 자신의 대에 유리아를 멸망시키거나 최소한 국력을 약소화시키겠다고 설쳐대니 미칠지경이었다.상대방과 자신의 능력을 잘 판단하던 이전의 황제와는 다른 사람같았다. "일단 국가를 반석같은 경지에 올려놓고 나서 유리아와 경쟁해도 충분한데.........." 발렌타인은 답답했다.숙청한 대귀족들에게서 로키안에 끌려와 노예가 되어 버렸던 자들을 해방시켜 토지를 나눠주고 로키안의 국민으로 정착시키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타국에서 끌려와 노예가 된 이들을 잘 달래어서 로키안의 국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살아나가게 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현재 상태에서 무조건 토지만 나눠주고 해방노예들을 징집해서 병력으로 무조건 끌어들이는 것은 그들에게 또다른 반발을 불러일으킬수 있었다. "폐하께서는 자네나 나처럼 소드마스터가 아니니 자신이 살아 있는 시간동안에 결과를 보고 싶으시겠지." "마음 급하다고 새싹을 잡아당겨봐야 꽃이 빨리 피지는 않네." 황제가 이해가 간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스파르타쿠스의 말을 발렌타인은 칼같이 끊어버렸다. "만약 힛타이트가 유리아에 별 타격을 주지 못하고 참패해버리면 문제는 심각해,오히려 우리가 유리아의 공격을 전력으로 받아야 한단 말일세." 과거 얀대제의 시대에 유리아가 파죽지세의 동정을 중단해야 했던 것은 힛타이트의 후방교란이 가장 큰 이유였다.로푸스5세는 힛타이트를 마치 소모품처럼 취급해버리려고 했지만 그들이 없다면 유리아는 거침없이 동쪽으로 공격해올 것이다. "하긴 이제 제대로 된 동맹국으로 지내기에는 틀렸지........." 스파르타쿠스의 중얼거림에 발렌타인은 속이 터졌다.로푸스5세는 이번공격에 힛타이트를 끌어들이기 위해 힛타이트에서 이번공격에 참여하지 않으면 공물을 끊어버리겠다는 협박을 가했었다.이미 20년넘는 세월동안 동방에서 보내져오는 풍부한 공물에 길들여져있던 힛타이트로서는 거부하기 힘든 협박이었다.하지만 의외로 이 제안을 받은 힛타이트는 자신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 스스로 공주를 전쟁명분의 희생물로 삼고 전쟁규모를 로키안에서 생각한것보다 더 확대했다.그러나 이런 협박을 받은 이상 앞으로 전쟁에서 이기든 지든 힛타이트가 자신들의 제대로 된 동맹국으로 남기는 틀렸다. "웬지 그 페이라는 여자를 맞이하신 뒤부터 폐하가 변하신것 같단 말야." "또 그 소린가?너무 신경과민인것같네." 발렌타인은 황제가 갑자기 마음이 변한 것과 페이라는 여자가 황제의 측실로 등장한 시점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수상쩍게 여겼다.원래 귀족가문의 제대로 된 여인들을 빼고는 성노로 얼마쯤 데리고 있다가 버려버리던 황제가 노예로 팔려온 여자를 정식의 측실로 삼은것만 해도 이례적인 일이었다.그래서 황제 몰래 그녀의 신분을 감사해보기까지 했지만 별 이상은 없었다.빈민출신인 그녀가 태어난 빈민촌의 사람들 수백명에게 탐문조사를 했지만 그나이때까지 처녀를 지킨것이 거친 빈민촌으로선 신기할만큼 조신한 여인이었고 부모도 굶어죽어 배고픔을 견디다못해 노예상에게 스스로를 팔았다는것뿐이었다. "감사에서도 별 이상이 없었고 페이마마가 황실에서 별로 안좋은 일을 한것도 아니잖나?자네가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보는 것 같아." "그런 걸까......" 아직도 의심이 풀리지 않은 눈초리로 그는 황궁뒷뜰에서 열리는 페이의 생일잔치를 바라보고 있었다.그는 갑자기 서두르던 황제가 느긋해진 것이 저 여자때문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하하,페이,즐거우냐?" "네,페하,정말 고맙습니다." 자신의 품에 안겨 방긋방긋 웃는 페이를 바라보면서 로푸스5세는 늘그막에 찾아온 즐거움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2년동안 페이를 안으면서 황제는 회춘이라는 말이 딱 걸맞게 건강을 되찾았다.그러면서도 페이는 황실에서 별로 적을 만들지 않는 조신한 태도를 보여 황제에게 호감을 더했다.얼마전 황제가 그녀를 위한 정원이라도 하나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오히려 자신으로선 과분하다면서 다만 빈민이었을때 이따금 멀리서 훔쳐본 야외에서 생일잔치를 하는 귀족들이 너무 부러웠다면서 자신도 생일잔치를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을 말했던 것이다.이에 페이가 더욱 귀엽게 느껴진 황제는 오늘 4월 9일을 페이의 생일로 정해주고 대대적인 잔치를 열었다.늙은 황후는 정원보다 생일잔치라는 소박한 소원을 말한 후궁을 가엾게 여기고 축하의 인사를 전해주었을뿐 별로 투기를 부리진 않았다. '하하,말년에 이런 귀여운 아이를 얻은 것도 정말 복이군,내가 뭐하러 젊었을때 하프엘프따위를 안아서 마린같은 년을 낳았을까?진작 이런 아이를 만나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군.' 페이를 안고 행복한 생각에 잠겨있는 로푸스5세와 달리 그런 황제에게 안겨있는 페이,아니 화이트드래곤의 고룡 카시오페아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간의 취향정도를 맞춰주는건 일도 아니지,워낙 권모술수에 찌들어 살던 자이니 순진한 여인을 오히려 갈망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맞았어,그나저나 유희전에 미리 빈민촌에서 정신마법으로 인간들의 기억을 조정해놓길 잘했지뭐야?그 발렌타인이라는 인간 확실히 로키안에서는 인재라고 할만하군,작은일도 허술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으니........그럼 인제 배우들은 무대에 다 올려놓은 셈이니 난 느긋하게 무대나 감상해야지,후후후......' 만약 로푸스 5세가 자신의 품에 안긴 가녀린 여인의 속셈을 알았다면 심장마비로 열번은 쓰러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유리아 서북부를 지키는 서부방면군 로폴트후작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지만 40만의 힛타이트군의 규모에 기가 질렸다.전원 기마병으로 구성되는 군대답게 이동속도가 엄청나 곳곳에 잠복하고 있던 병사들의 마법통신에 의한 보고가 들어오기 바쁘게 쉴새없이 유리아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이미 선두는 사막지대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아버님,부디 저한테 출전명령을 내려주십시오,저 유목민들한테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습니다!" 제국기사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아크와 동갑인 23세의 나이에 소드익스퍼트에 진입하여 우수한 검사라는 평을 받고 있는 로폴트후작의 외아들 맥시밀리엄이 아버지에게 출전을 요청했다.아버지가 담당하는 서부지역에서 종군할것을 강력히 요청하여 이곳으로 온 맥시밀리엄은 힛타이트군에 겁을 먹기보다는 공을 세우고 싶어 안달이 났다.그가 알고 있는 힛타이트는 제대로 된 마법사도,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도 없이 고작 전원기마병이라는 기동력을 이용해 약탈후 잽싸게 도망갈줄이나 아는 도적떼일뿐이다.이제 숫자가 늘어나서 공격해 왔다지만 정면으로 맞붙으면 무서워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거기다 이제 서부방면군 20만뿐 아니라 북부방면군과 중앙군에서 차출한 40만가까운 병력이 후방에서 모이고 있으니 그들보다 먼저 공을 세우고 싶은 욕심에 맥시멜리엄은 안달이 나있었다. "어제 알려준 힛타이트군에 대한 주의사항은 숙지했겠지?" 다급한 맥시밀리엄과는 달리 아버지 로폴트후작은 느긋했다.오호장군들보다 헐씬 떨어지는 소드익스퍼트중급의 검실력으로 그들과 대등한 위치에 서고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지장답게 이사람의 속마음을 아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한다. "물론입니다.아버님!" 사실은 '물론'이 아니었다.맥시밀리엄은 아버지에게 서부전선에 대한 설명을 들을때 생각한 것은 힛타이트군은 마법사가 별로 없고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자가 극소수라서 만만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보고에 따르면 3천명정도가 지금 사막을 벗어나서 정찰조격으로 탐색중이라는구나,네가 수도에서 데려온 병력 3천명으로 한번 상대해봐라." "감사합니다,아버님!" "잠깐!" "네?" 맥시밀리엄이 뒤를 돌아보자 로폴트후작이 아들에게 질문했다. "네가 데려온 병력만으로 가능하겠느냐?원하면 지원을 붙이고 싶다만....." "하하하,아버님,그런 마적놈들은 그정도로도 충분합니다.염려마십시오!" 맥시밀리엄은 신이 나서 군막을 나섰다.자신이 직접 데려온 병력으로 상대해보라는 말에 더욱더 신이 났다.이제 전장에만 나가면 군공이 굴러떨어질것같은 기분이었다. "끌끌....녀석,적을 얕보면 필패라고 가르쳤을텐데 전혀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은 모양이군,몸으로 한번 호되게 고생을 해봐야지......." 막사를 나서는 아들의 등뒤를 바라보면서 혀를 차던 로폴트후작은 등뒤의 커튼을 걷었다.4개의 크고작은 인영이 그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좀 도와주셔야겠습니다.마침 저들한테는 약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었으니까 차라리 잘 되었지요,그저 목숨만 붙어서 돌아올수 있게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폴트후작의 부탁을 들은 인영들은 소리없이 군막의 뒷문으로 밖으로 나섰다.군영에서는 맥시밀리엄이 이끄는 3천의 병력이 힛타이트군을 맞으러 나서고 있었다. "이 마적놈들아,감히 유리아국경을 침범하다니 간이 부었구나!어서 사죄하고 항복하지 못할까!" 포진을 마친 맥시밀리엄은 기세좋게 나서서 힛타이트군에게 큰소리를 쳤다.힛타이트군역시 대장급인듯한자가 나와 맞받아쳤다. "이 비열한 유리아놈들아!우리의 공주를 함정에 빠뜨리고 무슨 헛소리냐!뜨거운 맛을 보여주마!" 그리고선 곧바로 좌익에서 기마대가 쏟아져 나와서 공격을 개시했다.맥시밀리엄은 자신도 기병대를 이끌고 맞서려고 했으나 뜻밖에 힛타이트기병은 맞부딪치기 전에 화살을 잔뜩 쏟아붓고는 말머리를 돌려버렷다.그러나 그 짧은 순간에 쏟아진 화살들은 뜻밖에 매우 강력했다.일반보병이 사용하는 석궁은 아예 사거리,관통력에서 전혀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그 화살은 중장기병의 갑옷도 여지없이 관통해버렸다.정신을 못차리는 사이 이번엔 우익이 공격해와서는 마찬가지로 화살을 퍼붓고 다시 돌아섰다.약이 오른 맥시밀리엄은 부대에 배속된 4써클 마법사에게 마법으로 상대하라고 했지만 이번엔 양쪽에서 쇄도해들어오는 기마대에게 어느쪽부터 대응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다가 또 화살밥만 잔뜩먹고 말았다. "이,이놈들....돌격!저놈들을 잡아랏!" 유리아군이 전진하기 시작하자 힛타이트군은 당황한듯 포진이 흐트러지면서 후퇴하기 시작했다.그러나 힛타이트의 기마대는 후퇴하면서도 강궁을 날려댔고 화살을 맞은 유리아군은 예외없이 쓰러졌지만 여태 우롱당한데 분통이 터져있던 맥시밀리엄은 부하들을 다그쳐 악착같이 쫓아갔다.그러나 승리하고 있다고 믿고 마구 쫓아가던 유리아군의 진격속도가 후퇴하면서도 날아오는 화살때문에 자꾸 느려지는 순간 8개의 부대로 나뉘어 돌아선 힛타이트군은 동시에 2~3개의 부대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면서 초전처럼 아슬아슬한 거리까지 들이닥쳐 화살을 쏟아붓고 되돌아서는 파상공세를 교대로 행했다.맥시밀리엄은 당황해서 마법사로 하여금 반격하게 하려고 했지만 사방에서 덮쳐오는 힛타이트군에 당황한 마법사가 단발적으로 행하는 마법은 기껏해야 몇십명정도에게 손실을 주는 정도였다.결국 쏟아지는 화살비를 견디다 못해서 맥시밀리엄이 후퇴를 명하여 돌아서는 순간 이번엔 힛타이트군에서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고 있던 중기병이 나타나 쇄도해 들어왔다.유리아군의 중장기병만은 못했지만 여태 화살공격을 퍼붓던 기마대보다 충실한 갑옷을 갖춘 중기병들은 이미 절반이상이 전사하고 공황상태에 빠져있던 유리아군을 학살하기 시작했다.맥시밀리엄은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 십수명과 함께 이들에 맞서 수십명을 베었지만 이미 무너지는 전세를 어쩔수 없었다.결국 맥시밀리엄은 기사들과 함께 말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그러나 힛타이트군의 추격은 악랄했다.멀리달아나는 병사들은 화살세례에 쓰러지고 낙오된 병사들은 중기병의 창칼에 희생되었다.맥시밀리엄은 그나마 동행하고 있던 마법사 시텐의 실드(방어)주문때문에 겨우 몸을 피했지만 4써클인 시텐의 마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곧 뒤쫓아온 힛타이트병사들 2~3백명에게 포위되었다. "호호호,이제 끝났어." 지휘관급인듯한 여인이 옆에 마법사 시텐과 2명의 호위병밖에 남지 않은 맥시밀리엄을 바라보면서 웃음소리를 내자 맥시밀리엄은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치를 떨었다.하지만 그 모욕감보다 적을 너무 얕보았다는 자책감이 그의 어깨를 짓눌러왔다.이미 화살 몇대를 얻어맞은 맥시밀리엄이 죽음을 각오했을때 갑자기 힛타이트병사들 사이에서 폭렬주문 익스플로전이 폭발했다. - 쿠아앙 시텐의 주문과는 차원이 다른 위력의 마법이 단 한방에 2백명가까운 병사들을 날려버렸다. "뭐,뭐야!" 힛타이트병사들의 지휘관여인이 미처 손쓸틈도 없이 하늘에서 날개달린 미녀가 나타나면서 창을 휘두르자 창끝에서 스파크와 함께 엄청난 전기충격이 떨어지고 나머지 병사들도 모조리 쓰러졌다.힛타이트여인은 찌릿찌릿한 감각을 참으면서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도망가려고 했지만 그의 앞을 맨주먹의 아름다운 금발여인이 막아섰다. "비,비켯!" 그러나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있다고 얕보던 여인의 손끝이 빛이나더니 힛타이트여인이 휘두르는 칼을 한방에 떨궈 버리고는 몸의 몇부분을 손끝으로 짚어대자 그녀는 삽시간에 제압되어 버렸다. "이,이년들이....." 그나마 전기충격을 좀 약하게 받은 힛타이트여인의 호위병들이 달려들면서 여인을 구하려고 했지만 옆에서 있던 금발의 여기사가 남은 자들을 혼자서 모조리 베어버렸다.삽시간에 300명가깝던 힛타이트의 병사들은 단 4명의 여인들에게 몇분도 안되어 전멸한 것이다. "다,당신들은....아!리사님,엘리자베스님,클라리아님,앤님!" 이따금 무도회에 나타날때마다 화제를 집중시키는 아크의 여인들은 수도내의 젊은이들에게 유명하다.자신을 구한 것이 아크의 여인들이라는 걸 알고는 맥시밀리엄은 안도하면서도 동시에 여자들에게 구함받은것이 부끄러웠다. "자,서두르죠." "이리 모이세요." 오렌지색 로브를 걸친 동안의 호빗소녀 앤이 모두를 모이게 하고 순간이동주문을 걸었다.마법사 시텐은 저 어려보이는 호빗소녀가 10여명가까운 사람들을 한꺼번에 순간이동주문으로 이동시키려하자 감탄을 감출수 없었다.4써클인 자신으로선 꿈도 못꿀일인것이다. 삽시간에 맥시밀리엄과 아크의여인들,포로가된 힛타이트병사 3~4명은 순간이동주문으로 전장에서 사라졌다. "왜.......처음부터 그분들을 함께 보내주지 않으셨습니까!그랬다면 이렇게 처참하게는........" 돌아오자마자 회복주문도 받지 않고 아버지 로폴트후작에게 달려간 맥시밀리엄은 울부짖듯이 외쳤다.하지만 로폴트후작은 능글맞게 맥시밀리엄을 쳐다보면서 딴청을 부렸다. "분명히 지원을 붙여주마 했는데 네가 거절했을텐데?" "그,그런......놈들은 저희보다 병력이 많았습니다.거기다 어찌나 비겁한지......." 변명하는 맥시밀리엄에게 다가온 로폴트후작은 아들의 몸에 박힌 화살들을 하나씩 뽑기 시작했다.갑옷덕에 뼈까지는 닿지 않았지만 살속을 파고 들어온 화살이 뽑히는 감촉에 맥시밀리엄은 얼굴을 찡그렸다. "으흠,그래도 최근 지급되는 비단셔츠는 잘 챙겨입었구나.중앙군이나 다른 방면군에서는 최근에야 비단셔츠가 지급되기 시작했지만 서부에서는 주무기가 화살이라서 예전부터 비단셔츠가 많이 보급되고 있지,이걸 입으면 화살이 잘 못 뚫는데다가 화살을 뽑을때 깨끗이 뽑기 쉽지." "으윽!" 화살을 뽑고난 로폴트후작은 다른 화살한대를 더 뽑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확실히 말해두는데 적군은 너희보다 많지 않았다.순차적으로 쉴새없이 몰려드는 기세때문에 너희가 착각한 것이지." "그,그런!" 나머지 화살을 뽑은 로폴트후작은 맥시밀리엄의 어깨를 툭 치면서 냉정한 태도로 비웃듯이 말했다. "그리고 비겁이라.........너 그 소리는 동쪽의 얼간이들이 20년전에 우리한테 해대던 소리라는거 모르느냐?자신이 모르는 전법을 사용하는게 비겁일까,그럼 서로 죽고 죽이는 전장에서 비겁이란 개념이 통용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전쟁은 검술시합이 아니다!정해진 룰따위는 없어!" 아버지의 말에 맥시밀리엄은 적을 얕보고 나섰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그러나 억울한 심정은 여전했다. "그럼 처음부터 빈마마들을 붙여주셨다면 이런 결과는........." "아니,그건 일부러 그런 결과를 위해서 그렇게 보낸 거다." "네?" 맥시밀리엄은 깜짝 놀랐다.어떻게 부하들을 사지로 보낼수 있단 말인가? "지금부터 우리는 힛타이트에 연속으로 패해서 그들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음 그들을 레블루안에 준비된 함정까지 끌어들여야 한다.그래서 초반엔 일단 크게 져줄 생각이었다." 자신과 부하들이 미끼역활에 불과했다는 것에 맥시밀리엄은 분노로 전신이 부들부들 떨렸다. "하지만 그정도로 처참하게 패할줄은 몰랐다.원래는 네가 후퇴할때 그분들께서 지원해주시기로 되어 있었다.절대 그들을 쫓지는 마시라고 미리 경고해두었고,도대체 전원 기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대부분이 보병으로 구성된 부대로 쫒아가는건 무슨 배짱이냐?그 바람에 마마들께서도 곧바로 쫓아가지 못하시고 나한테 마법통신으로 확인해보시느라고 지원이 늦은 거였다." 이제 질책으로 바뀌어가는 아버지의 태도에 맥시밀리엄은 삽시간에 기가 죽었다.확실히 그 상황에서 돌격을 명한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상식적으로도 같은 숫자의 병력이라도 보병비율이 높은 부대로 전원 기병인 부대를 장시간 추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었다. "힛타이트군의 공격패턴은 우리군의 일반병들이 소지하는 석궁보다 사거리와 관통력에서 우수한 자신들의 활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공격해서 진을 빼놓고 그것을 연달아 부대를 나누어 반복한다.차츰 그런식으로 진을 빼놓다가 일부러 상대방에게 밀리는듯한 인상을 주면서 서서히 후퇴하지,그들의 기마병은 후퇴하면서도 활을 쏠수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승리하는걸로 착각하고 추격하는 적들에게 꾸준히 손실을 주지.그리고는 그때부터 병력을 총동원한 파상공세로 들어온다.그래서 마치 살점을 차례로 뜯어대듯이 적에게 타격을 주고는 마지막으로 지친 적들에게 그때까지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무장과 갑옷을 충실히 갖춘 중기병들이 덤벼들어 마무리를 짓는다.일반적으로 전투초반에 돌격해오는 우리들의 중장기병들과는 성격이 다르지.어제 브리핑에서 충분히 설명했을텐데?" 맥시밀리엄은 아버지의 말에 반박할수 없었다.어제 아버지는 힛타이트에 대한 주의사항을 위와 같이 설명해준다음 대처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었기 때문이다. "힛타이트군은 전원 기병에다가 대부분 우수한 활로 무장하는 대신 마법사와 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잘 정돈된 진형에 정면돌격해오기는 힘들다.그래서 초반에 놈들의 가벼운 공격이 시작될때 놈들의 활과 사거리가 대등한 장궁부대와 마법사로 일단 반격하면 놈들이 주춤해지고 그때 그들에게 마법으로 공격하면 어느정도 피해를 줄수 있다고 어제 가르쳤을텐데 실전에선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더구나." 엘프들이 유리아의 병사들을 위하여 제작해준 인간용의 장궁은 엘프들의 활만은 못하지만 보통보병들이 장비로 지참하고 있는 석궁을 압도하는 놀라운 연사속도와 사거리를 가진대신 연마가 까다로와 유리아군에서는 병사들의 10분의 1정도만이 장궁을 사용한다.그래서 이들과 기병을 사용하는 기교는 유리아의 지휘관들의 주요 테크닉중하나로 꼽힌다. 맥시밀리엄은 부끄러워 견딜수가 없었다.마법사와 장궁병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면 최소한 힛타이트군에게 그렇게 깨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힛타이트군의 전법에 대한 대응은 강군이라는 유리아군도 위의 로폴트후작이 말한 소극적인 전법외에는 뚜렷한 것이 없었다.일단 백병전으로 들어가면 유리아군은 힛타이트를 압도할 능력이 있었지만 힛타이트군은 절대 자신에게 불리한 그런 전투에는 말려들지 않았다.자신들이 불리하면 전원 기마병력이라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미련없이 후퇴해버리는 힛타이트군은 강군이라는 유리아로서도 골칫거리였다.이들에게 야전에서 완승을 거둔 단 한번의 경우는 시라니안을 비롯한 자국이 보유한 대마법사급(7써클이상) 마법사 4명을 한꺼번에 투입해서 대형마법을 난사하고 힛타이트병사들보다 압도적인 사거리의 활을 사용할수 있는 자국의 엘프사단1만명을 전부 투입한 전투가 유일했다.힛타이트인들이 쓰는 활을 모방해 제작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제작과 사용의 문제보다도 관리의 까다로움이 심해 활에 목숨을 걸고 사는 힛타이트인들이 아닌 이상 어차피 그런 활을 사용하는 병사들을 키우는 것은 기존의 장궁병을 키워내는 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것 때문에 결국 그것도 무산되었고 저들이 쳐들어왔을때 요충지에서 함부로 나서지 않는 것외에 뾰족한 수단이 없어 20년전의 휴전이후 기껏해야 수백,수천의 단위로 변경을 어지럽히는 힛타이트군을 위해서 20만의 수비군을 서부곳곳에 배치해두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9써클 마법사 사라와 앤 외에도 여러가지 비장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고 이번에야말로 20년동안 유리아서북부를 괴롭혀온 우환거리였던 힛타이트를 완벽하게 박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계획을 중앙에서 황제와 기타 여러장군들과 함께 완성한 로폴트후작은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그들을 준비된 함정으로 끌어들일 생각이었다.그래서 철없는 아들을 이번에 확실히 단련시킬 생각으로 위험에 내던진 것이엇다.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수 없다.전장이란 곳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가졌다가는 절대 살아남을수 없다는 걸 이번일로 똑똑히 기억해둬라.앞으로도 대여섯번은 더 져줘야 하니까 각오해둬라,이미 한번 경험했으니 이번같은 실수는 앞으로 없겠지." 아버지의 말에 맥시밀리엄은 수긍하면서도 불만이 많았다. "그럼 어제 브리핑에서 좀더 강조해주셨어도 피해가 조금은 줄었을 거 아닙니까?" "젊었을때는 남의 말이 쉽게 들어오지 않거든,경험으로 그들이 만만치않다는걸 확실히 기억하라고 그랬다.생각보다 피해가 만만치 않았지만." "폐하도 저와 동갑인데 그럼 폐하도 그래야 됩니까?" 아들의 불만섞인 반박에 로폴트후작은 히죽거리면서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어렸을때부터 자신을 놀려먹을때 짓던 아버지의 표정에 맥시밀리엄은 불안해졌다. "너도 소드마스터,9써클마스터,피스트마스터,대정령사가 낀 부인들을 잔뜩 데리고 있다면 설사 이런 전쟁 아니라 드래곤 레어에 쳐들어간다고 해도 따로 신경안쓰마." 맥시밀리엄은 질렸다는듯이 고개를 내저었다. "그냥 몸으로 때우겠습니다." "그편이 더 쉽겠지?" 맥시밀리엄을 치료를 위해 신관들에게 보낸 로폴트후작은 수하장수들과 함께 앞으로 힛타이트를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작전을 숙의햇다.그러나 같은 시간 그의 군주인 아크가 하고 있는 짓을 알았다면 로폴트는 아들을 목숨이 간당간당하는 장소에 보냈던 것을 조금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서부로 진군하고 있던 중앙군의 막사에 도착한 리사일행들이 끌고온 힛타이트포로들은 심문을 위해서 정보부로 넘겨졌다.다만 여인만은 아크가 신분이 범상치않은것 같다면서 직접 데려갔다. "이름이 뭐지?" 엘리자베스와 리사에게 끌려온 힛타이트여인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아크는 흥미진진한 눈초리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거친 유목생활탓인지 피부는 약간 까무잡잡하고 거칠었지만 몸에 꽉끼는 힛타이트인들의 전투복아래에서 다 드러난 몸매는 매우 싱싱해보였고 이목구비도 잘 빠진 편이었다. "흥!" 아크의 질문에 힛타이트여인은 고개를 훽 돌려버렸다.그리고는 퉁명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나를 잡은 건 이분들이에요.그러니까 나한테 명령을 할 권리는 저분들밖에 없어요!" 리사가 난감하다는듯이 아크를 바라보자 아크는 웃으면서 힛타이트여인에게 다시 질문했다. "글쎄,리사와 엘리자베스도 내 소유인데?그러면 나한테도 네게 명령을 내릴 권리가 있는 거 아닌가?" 여인은 그말에 놀란 눈치였다.자신과 부하들을 순식간에 처치했던 강력한 여인들이 모두 아크의 여인들이라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눈초리였다. "흥!보아하니 높은 귀족인 모양인데 보나마나 권력으로 저분들을 차지했겠죠,실제로는 저분들한테 꼼짝도 못하는거죠?" 놀리는듯한 여인의 말에 아크는 미소를 지으면서 엉뚱한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보니까 나 루시하고 파린한테는 확실히 질거고 사라한테는 마법,아테나한테는 검,이리나한테는 정령술로 지겠네?그거 말고도 각자들의 특기에서는 한수접어줘야되고.........' 포로로 잡혀왔으면서도 겁없이 자신을 약올리려고 하는듯한 여인의 태도가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진 아크는 여인의 볼을 꼬집으면서 물었다. "글쎄,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아가씨한테 설명해줘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딱딱하게 굴어도 되겠어?듣자하니 힛타이트에서는 약탈당한 여인의 경우 남자한테 소유권이 있다고 들었는데?" "당신이 직접 잡은게 아니잖아요?" "호오~ ,힛타이트인를 세운 마룬족의 이야기에 대해서 몇가지를 들었는데 약탈에서 얻은 여인을 자신의 부인으로 삼은 족장도 있더군,그 족장의 부인은 그 족장한테 잡힌 거였을까?그 부하들이 잡았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여인은 할말이 없었다.사실 자신이 한 말은 그저 트집잡기에 불과했던 것이다.하지만 이왕 당할 거라면 더 시비나 실컷 걸어보고 싶었다.어차피 자신에게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흥,그래봐야 당신이 우리의 풍습을 그대로 따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호오,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아크는 여인과의 말싸움이 점점 재미있게 느껴졌다.그냥 천천히 자신의 여인으로 조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과연 이대로 어디까지 갈지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모든 일상사를 말위에서 할수 있는 자들이죠,과연 이런 걸 당신이 다 할수 있을까요?" 자기가 포로로 잡혀온건지 시집을 온건지 주제파악도 못하는 억지성이 다분한 소리였지만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 아크는 여인을 쳐다보면서 히죽 웃었다.그 미소가 불안하게 느껴진 여인이 몸을 움츠릴때 갑자기 얼굴을 여인앞에 들이댄 아크가 능글맞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말위에서라......그럼 이건 어때,당신의 처녀를 말위에서 차지해주는 건 말야?" "그,그건!" 흠칫 놀란 여인을 껴안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크는 여인을 끌고 자신의 애마인 질풍에게로 갔다.엘리자베스와 리사를 비롯한 여인들이 그럴줄알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이미 오늘하루는 여기서 숙영하기로 했으니까 내일 새벽까지는 돌아올께,클라이스트경한테는 잘 변명해줘,그럼 다녀오지." "아무래도........황궁에 방하나 비우라고 전해야겠죠?" 여인을 태우고 말을 군영을 빠져나가는 아크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엘리자베스가 중얼거리는 말에 앤이 고개를 끄덕였다. "에휴,저녁에 루시언니하고 통신할때 전할께요." "이번 전쟁이 끝나면 황궁을 개축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리사가 두손들었다는듯이 고개를 흔들면서 대답했다.깐깐하고 고지식한 클라이스트에게 황제가 호위병도 없이 포로와 함께 말을 타러나갔다는 것을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 머리가 지끈거렸다.리사는 사라와 아테나가 있는 군막으로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발길을 돌렸다. "으,으훕!" "어때,내 말다루는 솜씨도 괜찮지?" 여인은 아크의 말에 반박할수 없었다.말자체도 뛰어난 말이었지만 아크의 승마실력은 결코 기마민족이라는 힛타이트인보다 그리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었다.최고속력으로 질주하면서도 한손만으로 고삐를 쥔채 다른 손으로는 여인의 몸 이곳저곳을 주물러대고 이따금 여인의 입술을 탐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후후,이럴때 이게 소용될줄이야.........' 아크는 문득 어렸을때를 떠올렸다.어렸을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충격적인 관계장면(1부 2화참조)을 지켜본 아크는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계속 피하다가 마침 다리를 다친 질풍을 직접 보살피겠다는 핑계로 항시 마굿간담당인 한스와 붙어있다가 부상이 회복된후 잠시 방목장으로 보내진 질풍을 따라가 방목장에서 5개월동안 함께 있었다.당시 아크는 어린 나이에 소드유저에 막 진입했던 터라 상으로 휴식기간을 줄 생각이었던 황제는 아크가 질풍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것을 허락해주었다.5개월동안 말과 함께 하면서 말의 습성을 익히고 질풍과 붙어 있었던 아크는 상당한 수준의 승마술을 익힐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좀 기가 죽은 듯한 여인을 바라보던 아크는 아예 고삐를 놓고 양쪽다리에 힘을 주어 몸을 고정시키면서 여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으,으으음......" "이런 거치장스러운건 필요없겠지!" 기마민족이라도 발가벗고 말을 타본경험이 여자한테 있을리가 없다.차가운 바람이 알몸을 핧고 지나가는듯한 감각에 여인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여기가 조금은 젖어 있어야 나를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 옷을 모두 벗겨낸 아크가 몸을 찰싹 밀착시키면서 자신의 음부를 만져오자 여인은 소름이 오싹 돋았다.하지만 어릴때부터 말과 함께 생활한다는 자신들도 하기 힘든 대단한 승마실력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남자경험이 없는 여인은 남자의 손이 닿는 것에 대해 소름이 끼친다는 태도였지만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말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아크의 목뒤로 손을 뻗어 매달리지 않을수 없다.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장을 입고있는 아크의 상체에 말이 흔들릴때마다 탄력좋은 유방이 비벼질수밖에 없었다. "하하!내가 좋아 죽겠다는거야?이거 쑥쓰러운데." "그,그런게 아니라......" 여인의 몸을 돌려 앞을 향하게 한 아크는 한손으로 말고삐를 잡은체로 다른 손을 앞으로 돌려 그녀의 전신을 주물렀다.질품의 빠른 속력에 비례한 차가운 바람이 자신의 몸을 스쳐가는 도중에 전신을 더듬고 있는 아크의 손길에 여인은 진저리를 쳤지만 말위에서 도망갈 다른 방법이 없었다. "아아,그,그만 둬요." 자신의 가슴을 주물러오는 아크의 손길에 여인은 점점 숨이 가빠졌다.여태 수많은 여인을 섭렵해온 아크는 여자의 몸을 처음에 애무할때 상대방이 자극을 느끼는 성감대를 찾아내는 정도는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부드럽게 손안에 들어오는 살을 움켜쥐었다가 풀어주고 비비면서 이따금 손가락으로 끝의 유두를 주무르고 꼬집으면서 자극해오는 아크의 손길에 여인은 자신도 모르게 달아오르고 있었다.자신의 가슴을 가지고 놀더 아크가 등뒤에서 목덜미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자 여인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 "아,아아아......" 어느새 아크의 손은 여인의 하체로 다시 내려갔다.이제 조금씩 그곳도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을 느낀 아크는 여인의 꽃잎위를 살살 주무르다가 그 위쪽에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드러나게 했다.이미 여자를 자극하는데는 익숙한 아크의 손길이 음핵을 부드럽게 자극하기 시작하자 여인은 자신도 모르게 달아올랐다. "하아,하아앗!" 여지껏 스스로 그곳을 자극해본적은 없는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아크의 손길은 여인스스로 그곳을 자극할때보다 헐씬 능숙했고 또한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그곳이 점점 단단하게 발기해오는 것과 동시에 여인의 아래쪽 균열사이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이 말안장을 적시고 있었다. "좋아,이제 넣어도 되겠는데?" "아,아냐....." 다시 여인의 몸을 자신쪽으로 돌아보게 한 아크는 잔뜩 성이난 물건을 꺼내 여인의 젖은 꽃잎쪽으로 이끌었다.뜨겁고 단단한 아크의 자지가 하체에 닿는 감촉에 여인은 몸부림을 치고 싶었지만 달리는 말위에서 어쩔방법이 없었다. 살짝 젖어 있는 꽃잎을 밀어제치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온 아크의 물건은 흔들리는 말위의 충격과 여인의 체중으로 인해 단숨에 쑤욱 질안으로 밀고들어왔다. "싫어엇!" 여인은 절규했지만 달리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미처 제대로 된 저항도 없이 여인의 안으로 파고들어온 아크의 물건은 단번에 처녀막을 뚫고 깊숙히 들어왔다.그 고통에 여인은 절로 눈물이 흘러나왔다.이제 여인에게서 나오는 신음소리는 흥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통에 의한 것이었다. 눈물과 함께 여인이 훌쩍거리기 시작할때 아크는 고통에 이를 악물고 있는 여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 부드럽게 바람에 휘날리는 여인의 머릿결을 쓸어내렸다. "으으응." 자신의 입술의 빗장을 강제로 열면서 침입해오는 아크의 혀를 여인은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받아들였다.안에 들어온 아크의 혀가 휘감기면서 그녀의 입안의 감각을 자극해오자 여인은 차츰 자신도 모르게 그 동작을 받아들였다.입속에서 혀가 엉키면서 올라오는 자극이 차츰 하체의 고통을 조금씩 잊게 해주었다. 그동안에도 말이 질주하면서 위에서 올라오는 진동때문에 아크의 물건은 저절로 여인의 안으로 파들어오면서 애액과 피가 섞인 액체가 안장을 적시고 있었다. "흐으응,아아앙......" 점점 아크의 물건이 찔러 들어오는 것을 즐기게 된 여인은 어느새 아크의 물건이 찔러들어올때마 몸을 활처럼 휘면서 더욱더 아크를 깊숙히 받아들였다.어느새 아크의 목을 감싸안은 팔다리에 힘을 주면서 다리로도 아크의 허리를 꽉 감아 달라붙고 있었다. 그런 여인의 몸놀림에 아크도 더욱자극했는지 말의 진동뿐아니라 자신의 허리를 이용한 움직임에도 박차를 가해서 잔뜩 여인의 질안에 자신의 물건을 밀어붙였다. "하아아앗!" 여인의 비명소리와 함께 질이 강하게 수축해오는 것을 느낀 아크가 하체에 힘을 주고 여인의 안에 자신의 욕망을 분출했다.말위에 올라탄 주인이 절정에 달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질풍은 달리는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았다.어느새 해가 져버린 주변 풍경은 암혹속으로 묻히고 있었다. 뛰어난 명마인 질풍에 올라타고 한참을 달린끝에 군영과는 꽤 거리가 멀어져 버렸다.아크는 다시 군영으로 말을 달리면서 이제 돌아가서 고지식한 클라이스트에게 한소리단단히 들을 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왔다. "어때,힛타이트 사람들만큼 하는 것 같아?" 이제 완전히 굴복한듯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여인에게 묻는 아크에게 여인은 수줍은 태도로 대답했다. "저희들도.....이런 거 할때는 땅에서 해요." 완전히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여인에게 아크는 처음의 질문을 다시 했다. "이름이 뭐지?" "호에룬이에요." 호에룬이란 이름을 들은 아크는 잠시 머리를 갸우뚱거렸다.정보브리핑에서 확실히 들었던 이름인 것이다. "아,힛타이트 국왕의 남은 딸이름과 같네,힛타이트 국법으로 왕위계승권에서 우선순위라는,힛타이트에선 그이름이 많이 쓰이나 보군." "전데요." "응?" "제가.....그 호에룬 맞는데요." 순간 아크는 고삐를 놓치고 질풍에서 굴러 떨어질뻔했다........... ps.혹시 승마경험이 있으신 분이 말을 타면서 이런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반박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여태 경마장에는 가봤습니다만 승마를 해볼 경험은 없었던 소시민올습니다.^^;; 전투장면은 허접이더라도 의외로 묘사하기 힘들더군요.아무래도 연재템포를 좀 늦춰야 할것 같습니다........ㅠㅠ 3.초원의 전사들의 공동묘지 "마마께옵서 폐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보내온 선물이옵니다." "음,이거 고맙군,사위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게." 유리아의 신임 외교장관 레밍턴후작의 방문을 받은 로키안의 로푸스5세는 매우 기분이 좋았다.딸로 인정하고 있지도 않던 마린이란 년이 생일선물을 보내온 것은 별로 기쁠것도 없었지만 드워프제작의 고급공예품이 포함된 엄청난 양의 보물들은 측실이 개인적으로 보낼만한 선물은 아니었다. '흐흐흐,이 건방진 놈 힛타이트한테 혼쭐이 나고 있나 보구나,9써클 대마법사를 2명이나 투입하고도 여태 그정도라면 네놈의 군사적재능도 알만하다.하긴 소드마스터라고 병사도 잘 다루라는 법은 없지.' 현재 유리아의 힛타이트전선은 2달째 계속 유리아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무려 60만의 병력과 9써클의 마스터인 사라와 앤이 모두 이곳전선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40만의 힛타이트군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지금은 유리아 서북부최고의 요충지인 레블루안까지 밀려내려온 유리아군은 이미 대륙최강의 강군이라는 명성은 날아가 버린 상황이었다.원래는 개전 2개월째에 공격을 개시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예상외로 유리아를 밀어붙이는 힛타이트를 보고 양쪽이 좀더 서로 싸워 힘을 빼라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저 어린놈이 아부까지 섞어가면서 이렇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은 불리한 상황에서 대유리아동맹이 일제히 공격을 개시하는 것이 두려운 탓이리라. '흐흐흐,아무리 그래봐야 소용없지,그래도 사신이 돌아가고 나면 불쌍하니 1주일정도는 기다려주마.이제 드디어 유리아를 내발아래 무릎꿇릴수 있겠구나.' 잔뜩 부풀어있는 로푸스5세의 마음과는 달리 선물을 번지르르한 수식어를 계속하면서 황제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레밍턴 후작은 황제인 아크의 특명을 완수했다는 만족감에 속으로 웃고 있었다. '후후,외교장관으로서의 첫임무는 성공인 것 같군,상대방에게 약하게 보이라니 이거야 쉽지.' 그는 떠나올때 재상 치엔터가 당부한 말이 떠올랐다. '레밍턴후작,명심하시오,설사 힛타이트를 우리가 처리한다고 해도 대유리아동맹이 조용히 있어줘도 곤란하오,우리가 동쪽으로 공격을 시작하려면 이왕이면 명분이 있는 쪽이 좋고 그러려면 힛타이트와 저들이 우리를 침략하려고 했기 때문에 우리도 생존을 위해 저들과 생사를 결하지 않을수 없다는 명분이 국내단결에도 좋고 대외적으로도 어차피 모든 나라가 적국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기 낫지,우리와 힛타이트의 초전에서 저들이 조용히 기다려준건 좋지만 이제 저들이 슬슬 움직여주는 쪽이 좋소.' 동상이몽을 품고 있는 두사람이 연거푸 술잔을 기울이면서 마음에도 없는 덕담을 서로 나누고 있었다.......... 아크는 전라의 호에룬의 나체를 침상에 누운채 감상하다가 한바퀴 돌게 했다.지난 두달동안 호에룬이 잡혀있다는 것을 숨기기위에 장막안에서 햇빛을 쬐지 않고 생활하면서 몸을 관리해온 호에룬은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는 그대로였지만 이제 매끄러운 피부와 이전에도 자연의 미가 풍기는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했지만 더욱더 남자의 욕정을 끌어오르게 하는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뒤돌아선 호에룬의 탐스러운 엉덩이의 계곡사이에는 부끄러운 배설기관의 입구와 조금 더 앞쪽으로 갈라진 비밀스런 틈새의 아랫쪽이 엿보였다.아크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흥분감인지 그 틈새에서는 조금씩 애액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자,엉덩이를 벌려서 그사이의 구멍을 확실히 보여봐." "아아,싫어요......" 말로는 거부하면서도 호에룬은 스스로 손을 엉덩이로 가져가 벌리면서 벌려진 틈새로 항문을 노출시켜 보였다.이미 두달동안 아크에게 안기면서 철저히 길들여진 그녀의 몸은 아크의 지시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듯 했다. 흥분으로 고조된 눈길로 자신을 쳐다보는 호에룬에게 아크는 자신의 드러낸 하체를 가리켰다. 아크에게 다가와 그앞에 하체옆에 무릎을 꿇고 엎드린 호에룬은 이미 단단히 일어선 아크의 물건을 부드럽게 뿌리쪽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면서 입술에 물면서 혀를 감고 쪽쪽 소리가 나도록 핧고 빨았다. "으으,으으응....아아,좋아......' 단지 아크의 물건을 빨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에룬은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았다.두달전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변화였다.자신의 물건에 달라붙어 봉사하고 있는 호에룬의 상기된 표정에 달아오른 아크는 결국 한계에 달해 그녀의 입안에 잔뜩 정액을 쏟아부었다.호에룬은 마치 아기가 젖병을 물듯이 아크의 물건을 입술로 꽉 물고는 한방울도 아깝다는듯이 깨끗이 빨아먹었다.결국 아크의 정액을 삼키면서 잔뜩 흥분한 호에룬은 흥분해서 아크의 몸위에 늘어졌다. 그런 호에룬을 침상위에 눕힌 아크는 그녀의 몸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면서 덤벼들기 시작했다.호에룬의 가느다란 팔이 아크의 목뒤로 둘러졌다. 호에룬의 갈라진틈사이로 파고든 아크의 물건이 격렬하게 애액으로 젖은 질안을 파고들었다.호에룬은 자신의 안을 꽉 채운 아크의 물건에 쾌감을 느끼면서 아크에게 매달린 다리에 힘을 주면서 꽉 감아 조였다.동시에 그녀의 동굴안은 강한 수축을 보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꽉 물고 늘어지고 있었다.그런 호에룬의 젖은 질안에서 왕복운동을 더욱더 격렬하게 했다. "호에룬,간다!" 아크가 소리를 지르면서 호에룬의 안쪽 깊숙이 물건을 찔러넣었다.그녀의 자궁속까지 닿은 귀두끝에서 뜨거운 정액이 잔뜩 쏟아져나왔다. "아아,아아아!" 그 뜨거운 감각과 동시에 호에룬역시 절정에 달하면서 아크의 몸을 힘껏 끌어안은채로 축 늘어졌다.그러나 한번 방출을 마친 아크는 아직도 멀었다는 듯 늘어진 호에룬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 아크는 호에룬과의 마상에서의 정사이후 힛타이트의 사정을 좀더 자세히 들을수 있었다. "힛타이트는 저희 집안인 볼칸씨족과 그 다음가는 세력을 가졌던 호르간,메르단 씨족의 연합으로 세워졌어요." 그것은 아크도 이미 정보보고로 알고 있던 사실들이었지만 당사자인 호에룬의 설명을 일단 귀담아 들었다. 원래 힛타이트를 세운 마룬족들은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500만정도의 유목계열과 1000만정도의 비유목계열로 나뉜다.무력이 강한 유목계열들이 비유목계열들을 압도하는 관계이지만 특별히 정형화된 것은 아니다.유목계열의 47개의 씨족,비유목계열의 경우 390여개의 도시(동방국가나 유리아의 수준으론 읍정도)국가를 중심으로 각각 개별적인 관계를 맺고 물물교환형태로 유목계열과 비유목계열들이 사이좋게 교류를 나누는 경우도 많다. 마룬족은 하마터면 대륙에서 인간들을 전멸시킬 뻔한 마법을 증오해서 마도문명멸망후 검세력이 시작될때 산맥과 사막으로 가로막힌 이 오지로 옮겨온 민족으로 기타문명을 거부하는 삶을 고수하고 있었다.그들은 대지의 신 마이아를 주로 섬기며 제대로 된 신전도 없다.신관들이 사용하는 치유와 회복마법만이 유일하게 이들의 땅에서 사용되는 마법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유목민족특유의 기동력때문에 이따금 이들을 결집시키는 지도자가 나오면 강력한 위력을 선보였으며 1500년전 게르마니아제국이 존속하고 잇을때 유목계열을 통합한 지도자인 아틸라가 나왔을때는 그 수도근처까지 육박하는 위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따금 이루어지는 이런 통합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워낙 유목계열의 씨족간의 반목이 심했고 유목계열과 비유목계열의 관계도 불안해서 이런 위력을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었다. 그러나 100년전 힛타이트왕국을 성립시킨 카라스탄1세는 달랐다. 그는 자신의 볼칸씨족과 함께 최대규모를 자랑했던 호르간,메르단씨족과 힘을 합쳐 유목계열민족들을 무자비하게 통합한뒤 비유목계열에 대해 함부로 군사적압박을 가하는 대신 비유목계열들의 물자를 자신들의 가축들로 댓가를 치루고 교환하게 했다.유목계열들이 국방을 맡는다는 이유로 약간 유목계열쪽에서 이득을 보는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이전의 무질서한 약탈들은 없어졌기 때문에 비유목계열들도 이런 조치를 환영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탈루스족통일을 이룬 칼대왕과 우호관계를 맺은 카라스탄1세는 그와 힘을 합쳐 동방국가들의 침입을 막도록 유리아를 지원해주었다.이에 칼대왕은 그 이전엔 탈루스족의 북부를 자주 약탈하여 관계가 소원했던 힛타이트와 사막길을 통한 무역을 행하고 당시 유리아에서도 부족했던 마법사들(유리아가 마법사의 질이 높아진것은 얀대제의 시대에 대마법사시라니안을 영입하면서부터다)과 기사를 파견해 힛타이트에서 전무했던 마법사와 마나를 사용하는 기사의 양성을 지원해주었다.그덕분으로 현재 힛타이트는 동방국가나 유리아수준에선 낮은 수준이지만 4써클 궁정마법사(동방국가나 유리아의 궁정마법사는 9~6써클)와 소드유저급의 기사를 일부확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우호관계는 얀대제가 동방국가들에 대한 원정을 벌이던 20년전 깨지고 만다.당시 같은 왕국이었던 유리아가 제국을 선포한데 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군주 티르한은 동방국가들이 앞으로 막대한 공물을 매년 바칠것을 약속하고 유리아의 후방교란을 요청해오자 이를 수락하고 대대적인 유리아 공격을 감행했다. 당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던 얀대제는 남부전선에서 플로린의 수도 코앞에서 수호룡 때문에 병력을 돌려야 한데다가(3부9화참조) 가뜩이나 남방을 어지럽히고 있던 플로린 해군때문에 불안한 입장이었는데 자국의 수도를 위협할수 있는 후방에서 힛타이트가 쳐들어오자 눈믈을 머금고 휴전조약을 맺어 대륙통일의 꿈을 접을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십년간의 우호관계를 배반하고 등뒤를 찌른 힛타이트에 대한 얀대제의 분노는 대단해서 당시 휴전조약체결을 몇일 앞둔채로 교전상태에 있던 힛타이트전선에 자국의 대마법사들과 고위마법사들들 총동원하다시피한 대공격을 감행해서 원정해온 힛타이트군 15만중 10만이상을 전멸시키고 군주 티르한을 전사시켰다.자국의 군주를 잃은 힛타이트역시 그뒤 앙심을 품고 휴전협상이후로도 통제불가능한 일부 씨족들의 일탈행위라는 핑계를 대면서 소규모공격으로 유리아변방을 어지럽히는 불편한 상태로 두나라의 관계는 유지되고 있었다. "동방에서 들어오는 대규모의 공물은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어요." 대유리아동맹에서 힛타이트를 동맹국으로 유지하기 위해 바치는 공물은 척박한 힛타이트에서 생산되는 물자전체와 맞먹을 정도였다.거기다 힛타이트에서 생산되는 물자보다 고급품이 많았다.그런데 이런 공물들은 힛타이트에 새로운 내부불안을 가져왔다.일단 유목계열들은 이공물들은 자신들의 군사력때문에 들어오는 것이라면서 이것들을 독점했는데 불리한 물물교환조건을 감수하면서 힛타이트의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있던 수적으로 많은 비유목계열들은 이것에 불만이 심해져 원래 이중적인 국가체계였던 힛타이트의 국가단결은 더욱더 불안해졌다.거기다 쏟아져 들어온 공물들이 유목계열들중 일부씨족들에 의해 독점되어짐으로 인해 세력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왕가인 볼칸씨족이 유리아와의 전쟁에서 군주 티르한을 잃고 혼란에 빠진 사이 왕가다음가는 양대세력인 호르간,메르단 두 씨족이 세력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동방의 공물들을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씨족들에게 우선적으로 분배하면서 세력을 늘린 두 씨족은 현재는 왕가를 능가하는 대세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왕위찬탈을 노리고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어요." 한스러운 일들을 되새기는 호에룬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잇었다. 호르간,메르단 두씨족은 고의로 확실한 계승권자가 부재했던 왕가의 왕족들의 싸움을 부추기고 때로는 자신들이 뒤로 암살하기도 하는 방법을 써서 현재에 와서는 볼칸씨족의 왕인 바르한은 아들이 하나도 남지 않아 유일하게 남은 두 딸이 왕위계승권자였다. 이에 호르간의 수장인 39세의 마르독,메르단의 수장인 43세의 옴베는 각각 장녀인 메실리아와 호에룬을 약혼녀로 삼고 차기계승권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대유리아동맹에서 대대적인 유리아침공을 제의해왔어요.그것도 응하지 않으면 공물을 끊어버리겠다는 협박을 곁들여서요." 이제 동맹에서 들어오는 대량의 물자는 힛타이트에서는 없으면 안 될 존재였다.특히 왕위찬탈을 노리고 세력을 쌓아온 호르간,메르단 두씨족의 경우 이 물자가 끊길 경우 자신의 수하로 들어온 씨족들을 통제하기도 힘들어질지 몰랐다.메르단 씨족보다 우위였던 호르간씨족은 대유리아동맹의 제의를 받아들일것을 주장했다.이미 호르간 씨족을 누를 힘이 없었던 국왕인 바르한은 계책을 세웠다.차녀인 호에룬을 약혼녀로 삼은 메르란의 수장 옴베와 합작을 제의한 것이다. 계책은 이러했다.호르간의 수장인 마르독의 약혼녀인 메실리아를 일단 유리아의 동태를 살펴보기 위한 명목으로 평화사절로 유리아에 보낸후 사막에서 참살당하게 한후 그것을 핑계로 삼아 유리아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다.약혼녀를 잃은 마르독을 앞으로 내세워 많은 피해를 보게 해 호르간씨족의 세력을 약화한 다음 메르단씨족과 볼칸씨족이 공을 세우고 메르단수장인 옴베를 하난 남은 딸인 호에룬의 약혼녀로서 후계자로 삼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이것도 다가 아니었다.국왕인 티르한은 즉위후 계속 아들들이 암살당한 것이 두 양대씨족의 음모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번전쟁에서 양대씨족을 모두 약화시킨다음 왕권을 강화하고 새로 아들을 낳아 후계자를 삼을 생각이었던 것이다.아직 49세였던 그는 음모만 없으면 자식같은건 충분히 낳을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 단순한 성격인 마르독이 제대로 계산을 하지 못하고 유리아에 약혼녀에 대한 복수를 한다면서 설친덕에 역대최대규모의 원정군을 편성해 쳐들어온 바르한은 고의로 하나 남은 딸인 호에룬을 최전선에 내놓고 있었다.호에룬이 전사할 경우 옴베역시 계승권을 주장할 정당한 권리가 사라지므로 그럼 두 씨족간의 알력을 잘 조정해서 유리아와 열심히 싸워 상잔하게 한 다음 왕권을 공고히 하고 유리아 서북부를 장악한다음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다.. "그렇게 모든 걸 다 말해줘도 되는 건가?어쩌면 네 아버지가 내 손에 죽게 될지도 몰라." "아버지는 이미 모든 걸 원정에 거셨어요.실패할 경우 절대 살아서 돌아가지는 않으실 거에요.설사 당신이 그와 일을 좋게 해결하고 싶으셔도 절대 그럴수 없을 거에요.이미 그분은 어머니까지 죽음으로 내모셨는걸요." "응?" 이어진 호에룬의 설명은 충격적인 것이었다.힛타이트국왕 바르한이 이미 떠나올때 아이를 생산할수 없는 아내에게 극독을 건네주고 왔고 어머니역시 그가 사막을 건넜다는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그것을 마시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었다. "아버지와 두씨족들이 음모를 꾸며서 아들들을 암살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그들과 손을 잡으셔야 한다는 것에 절망하고 있었어요,그럴때 대유리아동맹에서 공물과 관련된 협박을 받으시자 대유리아동맹과 우리는 동맹관계가 아니라 고용된용병에 불과했다고 생각하시면서 이제 유리아나 로키안 이상가는 제국을 세우지 못한다면 살아서 힛타이트로 되돌아가시지는 않겠다고 했죠,그래서 어머니는 이제 아버지의 짐이 되기 싫다면서......." ………………………………………… "와하하하!내 전공이 어떻습니까,장인어른?" 호르간의 수장 마르독은 힛타이트의 고위급장수들이 모두 모인 축하연에서 국왕인 바르한에게 술을 따르면서 기뻐 어쩔줄 몰랐다.국왕에게 행하는 예의로선 형편없는 것이었고 그와 결혼을 약속한 메실리아는 이미 죽었기에 그가 장인어른운운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그러나 바르한과 옆에 있던 메르단의 수장 옴베는 그런것때문이 아니라 현재의 전황때문에 속이 타서 미칠 지경이었다.원래 무조건 돌진밖에 모르는 저 무식한인간이 유리아와 싸우다가 세력을 깎아 먹으라고 고의로 선두로 내세운 것이었는데 뜻밖에 유리아군은 정예의 강군이라는 평이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밀리기만 했다. 이따금 가해오는 산발적인 마법사들의 주문외에는 40만의 힛타이트군에 별 피해도 주지 못했고 계속 밀리더니 지금 잔치를 벌이고 있는 이곳 북서부최대의 요새인 레블루안을 마르독에게 점령당하고 만 것이었다.12년전에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가 공사에 착공하여 8년만에 완공한 이요새는 별로 대단한 마법전력이 없는 힛타이트를 염두에 두고 건설하였기에 대마법방어가 빈약한 것이 흠이었지만 10만명의 병력이 농성가능한 대단한 규모의 요새였다. 이것은 힛타이트군에게는 엄청난 위업이었다.여태 힛타이트군은 마법사와 공성장비같은 중장비가 없이 기동력위주의 기마부대중심으로만 편성되다 보니 이런 대요새는 고사하고 작은 산성하나에도 애를 먹고 포기해버리는 것이 보통이었다.워낙 빠르게 그리고 자주 유리아군과의 전투만을 벌이다 보니 그새 유리아가 재빠르게 주민소개를 해버려서 약탈을 하지 못해서 군량이 딸리게 된것이 흠이었지만 전과로 흥이 올라있는 힛타이트군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거친 유목생활로 단련된 힛타이트군은 필요할땐 풀뿌리와 말피만으로 연명하면서 한달은 넉넉히 싸울수 있는 강인한 전사들인 것이다. "대단하오,마르독.그래 어떻게 하여 이 레블루안요새를 점령한 것이오." 바르한은 마음에도 없는 찬사를 보내면서 정황을 물었다.사실 그는 무식한 마르독이 공성장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이곳 레블루안을 공격하다가 막대한 피해를 볼것이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다. "하하,글쎄 제가 우연히 다른곳에서 이곳 레블루안으로 후퇴해오던 소규모부대 500명정도를 우연히 생포했지 뭡니까?저희들을 보자마자 항복하는 겁많은 놈들이기에 그놈들을 앞세워서 몰래 유리아군인것처럼 속이고 성안으로 들어온다음에 공격했더니 글쎄 이 큰 요새를 지키는 놈들이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도망가지 뭡니까?아마 놈들도 제 이름을 듣고 겁을 먹었던 모양입니다." 그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메르단의 수장 옴베는 이제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유목민족 특유의 마유주(말젖으로 만든술)를 벌컥벌컥 들이켰다.도대체 이번원정에서는 되는 일이 없었다.저 멍청한 마르독을 전면에 내세워서 저자가 많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이곳저곳을 쑤시고 다니면 자신이 쫓아다니면서 열매를 따먹고 마르독에게는 이제 없는 약혼한 공주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계승권을 주장할 생각이었는데 뜻밖에 마르독은 대단한 전과를 내는데다가 자신의 약혼녀인 호에룬은 행방불명되어서 생사불명인것이다.이럴줄 알았으면 자신이 선두에 나설것을 좋았다는 생각에 그는 울화가 치밀어서 잘난체하는 마르독을 지켜보면서 술만 들이켰다. 연회가 끝난후 레블루안요새만으로는 부족해서 요새근처까지 채우고 있는 힛타이트군영에는 죽음과 같은 적막이 찾아왔다.2달동안 연전연승해온 힛타이트군은 오늘의 성과에 기뻐 날뛰다가 제대로 보초병도 세우지 않고 완전히 골아떨어져있었다.그런 힛타이트군사이로 밤사이에 죽음의 그림자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커,커허헉!" 10부장,백부장,천부장,만부장으로 나뉘는 힛타이트의 부대체계에서 40만대군의 등뼈역활을 하고 있는 만부장 40명,천부장 400명,백부장 4000명중 3594명이 단 하룻밤동안 참살당했다.레나와 사이나가 이끄는 다크엘프중에서도 특급어쌔신급의 300명이 침투해서 벌인 일이었다.하룻밤사이에 중간간부전체가 몰살당하다시피 한 힛타이트군은 삽시간에 초상집분위기로 변했다. 거기다 어느새 집결한 60만의 유리아군이 지휘관들을 잃고 혼란에 빠져있는 힛타이트군이 있는 레블루안요새전면의 넓은 개활지앞에 어느새 포진을 마치고 있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오?점령만 했으면 뭐하오!제대로 경비가 이루어져야 할거 아니오?" 메르단의 수장 옴베는 기회를 잡았다는 듯 마르독을 다그쳤다.굳이 마르독을 다그치려는 의도가 아니라 너무 끔찍스러운 결과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은 옴베가 경비책임을 맡았어도 피하기 힘든일이었다.선천적으로 은신능력을 타고나는 다크엘프들을 완벽히 방어해내려면 소드익스퍼트급이상의 경비병들이 경비를 서던가 마법트랩을 무수히 깔아두지 않으면 불가능했다. "젠장!내가 책임지겠소,당장 저앞에 몰려 있는 유리아놈들에게 쓴맛을 보여주리다.나만 따라오시오!" 하룻밤새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마르독은 분통이 터졌다.유리아놈들이 전투에서 이기지 못하니 비열한 수단을 썻다고 생각한 그는 야전에서 원수를 갚고 말겠다고 이를 갈았다. "안되오!중간간부와 하급지휘관들이 10분의 1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어떻게 전투를 하겠다는 거요?" 군주인 바르한이 펄쩍 뛰었다. 힛타이트군의 뛰어난 기동전술은 만부장-천부장-백부장으로 이어지는 명령체계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갈때나 가능하다.그런데 이런 지휘관들이 떼몰살당한 상태에서는 그런 유연한 기동자체가 불가능했다.그러나 진작부터 바르한을 군주로 제대로 모시지 않던 마르독과 옴베가 그의 말을 귀담아들을리가 없었다. "허허,초원의 전사들의 군주가 그렇게 겁장이가 되면 쓰겠습니까?아무말말고 저만 따라오십시오,전하께서는 칼에 피한방울 안묻히게 해드리지요." 마르독의 무례한 태도에 바르한은 얼굴이 새빨개졌다.원래부터 마르독의 세력이 한창 싸우다가 세력이 줄어들기 바랬던 바르한은 이제 마르독을 말리기도 싫어졌다.마르독이 열심히 싸워 적군의 세력을 줄여놓았을때 자신의 세력을 투입해서 전공을 차지하기로 마음먹은 바르한은 마르독을 따라나섰다.옴베역시 같은 생각으로 마르독을 따라 나섰다.여태 유리아군이 보여온 약한 모습들이 힛타이트의 상층부를 이렇게 무모하게 만들었다. "쏟아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탐지마법에 힛타이트기병대가 레블루안요새에서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것을 감지되자 유리아군 수뇌부도 바빠졌다. "자,이제 시작이오!" "폐하,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아크의 외침에 제장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조하고 나섰다.갑주를 챙겨입은 아크가 병사들에게 마나가 실린 목소리를 구석구석까지 실어 보냈다. "유리아의 전사들이여!여태 우리의 변경을 약탈하고 괴롭혀온 힛타이트를 격파할 기회가 왔다!모두의 분투를 기대하겠다!" "와아아아 ㅡ " 여태 감질나게 힛타이트에게 패해주면서 밀려내려와야 했던 유리아군은 적군에 대한 적개심과 전투의욕이 불타올랐다.조금만 더 있었으면 이것이 패배의식으로 바뀔 지경이었다.드디어 기병 6만4천,보병 50만의 유리아군이 포진을 마치고 힛타이트군을 기다렸다. "모두 발사 준비 - " 병기국총감을 맡고 있는 페론후작의 외침에 유리아군 좌측에 포진하고 있던 투석기포대 350대가 바쁘게 움직였다.사실 야전에 투석기 포대를 배치한 것에 대해 노련한 병사들은 이해를 할수없었다.투석기란 고정된 목표인 요새따위에 사용하는 무기이지 결코 야전에서 효과를 보기는 힘들었다.명중률도 문제지만 설사 그 커다란 바윗덩이가 날아오는 것을 보면 보병들도 피할수 있을 정도인데 빠른 기병을 맞출수 있을까?수백대나 동원했으니 어쩌면 조금 놀라게야 해주겠지만 별 효과는 못볼것이라는 것이 병사들의 생각이었다. "후후,이 물건을 사용하게 될 날이 올 줄이야....." 병기국총감 페론후작은 플로린에서 전향한 장수다.병기제작에 뛰어난 실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그는 20년전의 전쟁때 여러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리아군을 크게 괴롭혔음에도 불구하고 부패한 대귀족들때문에 플로린에서 작위는 고사하고 따돌림을 받던 그는 유리아에 투항하여 병기국총감의 중책을 맡아 많은 신병기를 고안했다.하지만 기술적한계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가 힘든 아이디어가 많았는데 새로 황제가 된 아크의 부인인 사라와 앤의 마법실력,카미가 가지고 있는 드워프기술의 도움으로 여태 아이디어에만 그쳤던 많은 기술이 실용되었고 지금 발사하려는 병기도 마찬가지였다. "힛타이트기병대,예정된 탄착지점에 곧 접근!" "좋다,포대 일제 발사!" 350대의 투석기포대가 일제히 장전된 탄환을 발사하면서 일어나는 파공음이 주변의 공기를 울렸다.특이한 것은 날아가는 투석이 모두 검은색이라는 점이었다. "엥?" 선두에 나서서 돌진하던 마르독은 창공에서 날아오는 투석들에 말을 달리는 와중에도 비웃음이 나왔다.밀집대형으로 돌격해들어오는 유리아나 동방국가들의 중장기병이라면 모를까 유연하고 기동성좋은 힛타이트기병들은 저렇게 날라오는 바위따위에 맞을 이유가 없다.그는 신경쓸거없다는듯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했다.그러나 그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억!" "으아악!" "크악!" 날아오던 투석들은 하늘에서 갑자기 폭발하면서 땅위에 무언가를 뿌려댔다.그리고는 갑자기 기세좋게 달려나가던 기병들이 마구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다. "뭐,뭐냐!" 마르독은 놀라서 말을 멈추고 병사들이 쓰러진 자리로 다가갔다.그러나 자신역시 말다리가 꺾이면서 아래로 떨어졌다.동시에 그의 몸에 뭔가 뾰족한것이 꽃히면서 통증을 주었다. "이,이건...." 그의 몸과 말발굽에 꽃힌 것은 뾰족한 마름쇠(끝이 날카롭고 서너 갈래가 지게 뾰족하게 무쇠로 만들어졌음)였다.본래 추적을 방지하거나 일정한 지역의 방어를 위해 장애물로 뿌려두는 마름쇠가 개활지의 절반이상을 어느정도 덮고 있었다.말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 있는 힛타이트기병들이라면 그냥 땅에 뿌려둔채로 기다리고 있었다면 알아서 피했겠지만 이것은 바로 유리아투석기포대의 작품이었다. 원래 이 마름쇠살포탄의 아이디어는 순전히 힛타이트를 상대하기 위해서 나왔다.마름쇠는 어디까지나 도망치거나 진지를 방어할때나 쓰는 물건이지 굳이 야전에서 싸우는 도중 뿌려댈일은 없다.그러나 넓은 평야에서 기동력을 바탕으로 유리아군을 괴롭히는 힛타이트군의 기동력을 약화시키려면 순간적으로 넓은 지역에 이런 장애물을 뿌려댈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살포탄의 개발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아이디어는 쇠그물에 마름쇠를 싼다음 공중에서 풀어지게 해서 일정지역을 덮는다는 것이었는데 일단 마름쇠를 감싼 쇠그물을 공중에서 풀어지게 하는 것이 문제였다.너무 튼튼히 싸면 공중에서 풀어지지 않은 채로 착탄해버리고 반대로 약하게 싸면 목표지점까지 날아가지도 못한채 풀어져버렸다.두번째로는 일단 제대로 마름쇠를 싸더라도 그것이 막상 착탄해야 할 지점에서 쇠그물이 풀렸을때 마름쇠의 확산범위가 부족해서 생각보다 넗은 범위로 퍼지지 않는 것이었다.기껏해야 손으로 뿌리는 것보다 조금 넗은 정도에 고르게 퍼지지도 않았다. 이런 기술적 문제때문에 이 아이디어는 잊혀져 있었는데 아크의 후궁에 들어온 카미의 참가로 이 기술적문제가 순식간에 해결되었다.드워프들이 인간에게 좀체로 유출시키지 않는 고급의 세공기술을 드워프들의 대표자인 노커 탈레폰의 양녀로서 모두 익힌 카미는 인간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미세한 세공이 가능했고 살포탄이 공중에서 터지는 타이밍을 조절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1황후인 사라와 측실인 앤의 도움으로 해결되었다.보통 고써클 마법사들은 자신의 연구와 일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기술자들한테 자신과 관련된 일 이외에는 도움을 주지 않는다.하지만 아크의 지시를 받은 사라와 앤이 병기국산하 병기연구소의 병기개발을 도우면서 페론은 사라와 앤에게 대량의 폭렬주문스크롤을 받을수 있었다.이것은 살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쇠그물이 풀리는 순간 폭발해서 마름쇠들을 공중에서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수준의 아주 약한 마력만을 담은 것이라서 9써클 마법사인 사라와 앤으로서는 수백개를 만들어도 별 지장이 없었다. 이렇게 준비된 마름쇠 살포탄 350발이 동시에 발사되어 힛타이트군의 진격로 절반정도를 덮어버렸고 삽시간에 힛타이트군은 혼란에 빠졋다.중간지휘관들이 부족한 상황이라 돌발상황에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꾸역꾸역 몰려들다가 결국 차례로 거기 걸려서 말들에서 떨어진 병사들이 출진한 38만의 대군중 6만이상이었다.당황해서 힛타이트군이 멈춰져있는 상황에서 창공에서 5개의 인영이 나타났다. "호호,그동안 정말 참느라고 혼났어.이제 유리아 마법사들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마!" 창공에서 나타난 것은 9써클 마스터인 사라와 앤,7서클 마스터인 노라스후작,에드릭후작이었다.유리아는 이번에 로키안쪽을 방어하기 위해 시라니안,플로린쪽에는 또라른 7써클 마스터 샤론후작을 남겨둔채 자국의 대마법사급 마법사전원을 이곳에 투입해놓고 있었다.하지만 일부러 이곳까지 힛타이트군을 끌어들이기위해서 여태까지는 대마법사급들은 아예 얼굴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전황이 불리해짐에도 대마법사급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각국의 정보부에서는 유리아에서 대마법사들을 빠진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로키안과 플로린방면에 대기시키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불의 장벽이여,내앞을 가로막은 적들을 삼켜다오.파이어 월!" 9써클 마스터인 사라와 앤의 파이어월이 펼쳐지가 대지를 뒤덮은 불길의 장벽이 힛타이트군을 덮쳤다.노라스후작과 에드릭후작의 파이어월역시 다른 각도에서 힛타이트군을 삼켜갔다.원래 단일주문의 위력으로썬 무쇠도 녹인다는 헬파이어가 한수위겠지만 대신 헬파이어는 확산범위가 좁아 넓은 평야에서는 살아남는 사람이 있을수 없어 힛타이트군이 장애물때문에 기동력이 제한되었을때 대마법사 4명이 동시에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범위가 넓은 파이어월을 사용한 것이었다.거대한 불의 커튼에 포위된 힛타이트군은 당황해서 이리저리 날뛰었지만 방법이 없었다.최고써클이 4써클에 불과한 힛타이트마법사들로선 대마법사의 마법을 맞받아치기는 커녕 방해조차 불가능했고 평소같으면 뛰어난 기동력으로 빠지는 것도 바닥을 덮은 마름쇠때문에 힘들었다.파이어월이 다가오지 않는 방향은 마름쇠가 잔뜩 뿌려져 있는 곳과 유리아군전면뿐이었다. "제,제기랄 겁먹지 마라!저 유리아군방향에는 이 빌어먹을 쇠꼬챙이도 없다.모두 돌격!살길은 저곳에 있다!" 말을 갈아탄 마르독은 앞장서서 유리아군쪽으로 돌격하기 시작했다.유리아군전면을 향해 돌진하는 마르독의 뒤를 따라 옴베역시 따라가지 않을수 없었다.확실히 갈만한 방향은 그쪽밖에 없었던 것이다.다행인지 불행인지 군주인 바르한은 이 화염의 지옥바깥쪽에 5만명정도의 후군과 함께 있어 이광경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유리아군을 향해 돌격해가면서도 마르독은 아직 희망을 잃지 않았다.여태 보여준 유리아군의 만만함 때문이었다.그러나 마르독은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다. 첫째,힛타이트군은 유연한 기동성을 자랑으로 하는 경기병이지,돌격력을 자랑하는 중기병이 아니다.활을 이용한 치고빠지는 힛트앤드런식의 공격을 초반에 반복하다가 결정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 그들의 패턴인데 이미 중간지휘관층이 부족한 힛타이트로선 이런 유연한 기동을 하는것이 불가능했다. 둘째,유리아의 마법사전력은 대마법사만이 아니다.준비된 진영에서 버티고 있던 6써클이하 마법사(이정도로도 힛타이트보단 우위다)들이 난사해대는 공격마법에 힛타이트군은 정신을 못차리고 무작정 돌격해나올 뿐이었다. 힛타이트군이 정신을 못 차리면서 가까스로 자신들의 강궁사거리까지 돌격해왔을때였다. "아앗,눈,눈이....." 이리나가 바람의 상급정령을 실피드로 불러낸 강품에 리나와 엘레나가 독가루를 날려보냈다.정령으로는 전쟁에서 살인은 하지 말라는 길리우스의 경고때문에 일부러 독이 아니라 눈코를 못뜨게 하는 강력한 최루효과때만 있는 종류를 사용했지만 이것때문에 힛타이트기병들은 활을 쏘는 것은 고사하고 말을 모는 것도 버거운 지경이었다.그런 상황에서 이번엔 유리아가 준비하고 있던 엘프사단과 장궁부대들이 그들과 맞먹는 위력을 가진 화살을 퍼부어대기 시작했다.원래 장궁부대보다 위력이 강한 엘프들의 활을 먼저 쏘지 않게 했던 것은 집중효과를 노린것이었으며 1만명의 엘프,5만4천명의 장궁수들이 비오듯이 날려대는 화살에 힛타이트군은 완전히 괴멸직전이 되었다.이 화살공격을 지휘하고 있는 것은 하프엘프이면서도 엘프궁법을 익히고 있던 샐리였다. "노장군께서 수고할 필요까지 있으시겠습니까?" 아크가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 오호장군중의 하나인 은호장군 발레리안에게 염려된다는듯이 물었다.오호장군중 은호장군으로서 역시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인 발레리안은 오호장군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89세로 이미 은퇴할 나이가 되었지만 익스퍼트로 단련된 마나로 몸을 지탱하고 마지막으로 참전하겠다면서 종군한 것이었다.그는 이번 아크가 이끄는 기병돌격에 참여하겠다면서 작전회의에서 매달린 끝에 허락을 받았다. "하하,늙은이라고 무시하지 마십시오,아직 힛타이트놈들 수백명쯤은 벨수 있습니다!" 못 말리겟다는 표정으로 발레리안의 군공을 기원한 아크는 기사들의 선두에 서서 돌격할 준비를 마쳤다.푸른색의 드래곤본제 갑옷이 쏟아지는 햇빛에 번쩍이고 있는 아크의 뒤에는 역시 같은 모양과 재질의 푸른색갑옷을 걸친 아테나와 엘리자베스(용궁에 남아 있던 드래곤본으로 엘리자베스에게도 드래곤본제갑옷을 하나더 만들어주었다)가 돌격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뒤에는 이제 븕은빛 갑옷을 걸친 레드드래곤과 검은빛갑옷을 걸친신설기사단블랙드래곤이 돌격준비를 마치고 있었다.이 블랙드래곤은 아크가 즉위하기 이전의 기존근위기사단인원에 요델이 이끌고 온 하프엘프용병단 '하이렌더'에서 익스퍼트상급의 기사들만을 골라내 충원한 기사단으로서 현재 아크의 근위기사단은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의 양두체제를 갖추고 있었다.이들은 전원 소드익스퍼트상급(대륙전체에서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 3만명중 익스퍼트상급의 비율은 250명미만)으로 레드드래곤 40명,블랙드래곤40명으로 이루어져있고 전원이 아크가 직접 지급한 5써클이하의 마법을 방어할수 있는 마법처리가 되어 있는 드래곤본 코팅갑옷을 보급받고 있었으므로 대륙에서 이에 필적하는 기사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부할수 있었다. '끙,그 바이터나 여체룰렛같은 장난감만 안 만들었어도 코팅이 아니라 드래곤본제 갑옷으로 지급해줄수 있었는데 ......... 기사단한테 미안하군.' 군영뒤에서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의 위용을 지켜보면서 기사단의 갑옷의 제작자인 카미는 속으로 킥킥 웃고 있었다. 원래 카르베니안을 혼내주고나서 루시가 주방도구를 새로 장만하기 위해 기존에 쓰던 것을 다 버리자 이걸 아까워한 카미는 일단 모두 수거해왔다.마침 칼이 떠난후 확실한 자신의 심복이 된 레드드래곤기사단을 위해 새로 갑옷을 장만해주려고 했던 아크는 이걸 이용해서 드래곤본이 코팅되고 대마법방어능력까지 첨가된 갑옷들을 보급해줄수 있었다. "이러면 레드드래곤은 루시대신이라고 할수있는데.....그럼 파린대신 블랙드래곤기사단도 있으면 어울릴것 같은데......." 완성된 갑옷들을 보고 아크가 하는 혼잣말을 들은 파린은 잽싸게 자신의 본체에서 발톱을 뽑아서 제공햇고 이것으로 같은 모양의 갑옷을 제작하여 선별된 기사에게 보급하여 탄생된것이 블랙드래곤이었다. "돌격!"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이 선두에 선 유리아의 기사단 6천명이 선두에 선 6만4천의 기병이 남은 힛타이트기병들에 쇄도해들었다.눈물과 콧물을 쏟아지게 만들었던 독가루들이 바람에 날려 사라지고 어느정도 힛타이트기병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을때 눈앞에 육박한 유리아기병들은 말그대로 학살을 시작했다.드래곤본코팅제갑옷을 걸친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의 갑옷은 마나를 이용해서 힘껏 찔러야 겨우 갑옷을 관통할수 있다.원래 기마궁병을 이용한 전술이 주특기인 그들이 마나를 다룰수 있는 기사들과 중장기병과 이런식의 전투가 적수가 될리 없었다.먼저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이 마치 사자가 양떼를 헤쳐나가듯이 단번에 뚫고 들어와서 이미 무너져있던 진형을 완전히 박살내어버렸고 그다음으로 들어닥친 기사들과 중장기병들에 의하여 악명높은 힛타이트기병들은 차례로 쓰러져갔다.뒤이어 진출하기 시작한 보병들이 그런 기병들을 착실히 청소해나갔다. "제,제기랄!" 마르독과 옴베는 이제 완벽히 모든 것은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악마와같은 마법을 난사하던 마법사들이 있는 방향이었지만 이들은 뒤를 향해 달렸다.그래도 운좋게 저곳을 통과하면 후군과 합류하여 레블루안으로 달아나는 것도 가능했다. "어딜가나,마르독." 어느새 질풍을 타고 따라붙은 아크가 마르독의 옆에서 히죽 웃었다.마르독은 놀라 기겁해서 글레이브를 휘둘렀지만 당황해서 휘두르는 칼질에 맞을 아크가 아니다. "이건 네놈이 파견한 암살자한테 죽은 호에룬의 오빠 문다의 몫이다." 차가운 미소를 지으면서 휘루른 아크의 마리우스에서 뻗어나온 오라블레이드가 마르독의 왼팔을 잘랐다.비명을 지르면서도 마르독은 말고삐를 놓지않았다.그러나 뒤이어 날라온 아크의 오라블레이드가 그의 오른팔처럼 잘라 버리자 그는 말에서 굴러떨어지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이건 호에룬의 언니 메실리아의 몫이다." 바닥에 뒹굴면서 거품을 무는 마르독에게 질풍에서 뛰어내린 아크가 다가갔다. "그리고.....이건 혈맹을 배반하고 볼칸씨족을 배반한 죄값이다." 아크의 검에 단번에 잘린 마르독의 목이 허공을 날았다.동시에 아테나에 의해서 옴베역시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 "인제 다 끝났네요." 사라가 마법사들과 함께 아크에게 날아들어서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아직 마무리가 남았지." 유리아군진영에서 말들이 앞에서 끄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밀게 되어 있는 기묘한 형태의 수레들이 튀어나왔다.전면에 강력한 자성마법이 걸려있는 롤러가 부착된 이 수레들은 전방에 깔린 물리적 장애물을 제거하여 진격로를 개척할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이제 만신창이가 된 힛타이트병력을 향하여 유리아군이 점점 다가가고 있었다. "이럴수가!" 후방에 있던 힛타이트국왕바르한은 절망했다.이번전쟁으로 호르간씨족과 메르단씨족의 세력을 약화시킬 계획이었지만 이렇게 힛타이트의 전사대부분을 떼몰살시킬 생각은 아니었다.500만의 유목계열민족중 40만을 이끌고 나온 이번전쟁은 사실상 힛타이트의 쓸만한 전사정도가 아니라 가용한인원 대부분을 데리고 나온 것이었다. "전하!일단 레블루안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바르한의 충신이었던 수베이가 멍해있는 주군을 억지로 이끌며 뒤쪽의 레블루안요새로 향했다.다행히 파이어월주문에 휩쓸리지 않았던 후군 5만명과 레블루안요새에 남아 있을 2만명정도의 병력이 이제 남은 힛타이트병력의 전부였다. "온다!" "드디어 이걸 당길수 있게 됐네." "자,열쇠를 집어넣고 당겨,그리고 대피호에 들어가 있어,깔려죽기 싫으면.그곳에서 드워프들이 구해줄때까지 인제 몇일동안은 기다려야 돼." 레블루안요새가 점령될때부터 모처에서 숨어서 꼼짝도 않고 있던 호빗특수부대 대원 4개조는 성벽에 장치되어 있는 기관을 작동시키고는 잽싸게 근처에 마련되어 있는 대피호로 뛰어들었다. ㅡ 구 구 구 우 우 우 우 "뭐,뭐냐!" 이미 충격으로 멍해져있던 발레리안은 갑자기 멀쩡해있는 레블루안에서 거대한 굉음이 울리자 깜짝 놀랐다.그러나 제대로 놀랄 틈도 없이 더 큰 사건이 벌어졌다.거대한 레블루안요새가 갑자기 붕괴하가 시작한 것이다.삽시간에 요새를 지키고 있던 잔여병력대부분이 거기 묻혀버렸다. 원래 아크의 아버지 얀은 이 레블루안요새를 건설을 착공한 이후 지질의 영향때문에 요새에 강력한 대마법방어진의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일단 당분간은 마법사전력이 약한 힛타이트를 상대하는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힛타이트가 우연하게 고레벨 마법사라도 얻는다면 위험요인이 되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서 얀대제는 이 레블루안요새가 함락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특수한 기관장치를 작동시키면 거대한 요새가 허물어지는 설비를 드워프들에게 부탁해서 설치해두었었다. 중요요새의 이런 자폭장치는 매우 중대한 비밀이었으므로 제국3공작(재상,궁정마법사,원수)과 아크외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중요기밀이었다.이번에 힛타이트의 대대적침공에서 저들을 완벽히 전멸시키기 위한 무대의 마지막 쥐덫으로 준비된 것이 이것이었고 이제 남은 힛타이트군은 완벽하게 포위되어 칼이 목에 떨어질 순간만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허......어....어...." 이제 놀랄 기력도 잃은 바르한이 완전히 창백한 얼굴로 무너진 레블루안을 바라보고 있을때 뒤에서는 유리아군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전하,이제 더 모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수베이가 눈물을 흘리면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올렸다.유리아군에게 뛰어들어 죽으려는 것이었다.그런 수베이의 어깨를 잡아 바르한이 돌려세웠다. "군주로서 마지막 명령을 내리겠다.수베이." "며,명을 받들겠습니다!" "이제 나는 이번원정의 실패의 책임을 지고 적진에 돌격한다.그대는 남은 병력을 이끌고 유리아에게 항복하고 군주의 인을 바쳐라." "전하,안됩니다!제가 어찌 주군을 두고....." "이미 우리는 졌다.초원의 젊은 전사들을 저렇게 많이 전장에 쓰러지게 만든것만 해도 나는 죄인이건만 그나마 남은 자들마저 죽게 할참이냐?승자에게는 복종하는 것이 우리의 규칙,그대는 아크황제에게 복종하도록 하라.이것은 내 마지막 명령이다." 마지막 명령을 마친 바르한은 말을 달려 유리아군을 향해 돌격해오기 시작했다.차마 그를 버리지 못한 근위대 3백명이 그를 따랐다. "저건........" 돌진해오는 힛타이트군을 본 유리아군은 황당했다.이제 결정을 지은 전투라는건 둘째치고 저런 경기병이 활도 아니고 칼을 휘두르면서 돌격해오는 것은 죽여줍쇼하는것과 다를바없었다. "발사준비......" "그만둬,샐리." "네?" 샐리가 화살을 쏘게 하려는 순간 아크가 그걸 만류했다. "마지막을 깨끗이 맞고 싶다면 소원을 풀어드려야겠지."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고 달려나가자 아테나와 엘리자베스,그리고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기사단이 뒤를 따랐다.용감히 돌진해온 기세와는 달리 힛타이트병사들은 무력하게 참패할수밖에 없었다. "허헉....." 아크에게 한칼을 맞고 말에서 떨어진 바르한이 숨을 헐떡거렸다.그에게 말에서 내려선 아크가 다가갔다. "죄송합니다." "무,무슨 말인가,아크황제여." "호에룬이 제게 있습니다." 다 죽어가던 그는 갑자기 눈을 퍼뜩 떳다. "그,그런가?그 아이가 죽지 않았었군." "호에룬이 부탁하더군요,절대로 전장에서 아버님을 봐주지 말라고,그건 더욱더 아버지를 모욕하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바르한은 기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런가.......나는 그애를 버리려고 햇는데 그애는 나를 오히려 이해해주었군,고맙네,만약 자네가 봐주었다면 나는 모묙감속에서 죽어야 했을걸세,아,내 딸을 데려갔으니 자네라고 불러도 되겠지?" 이미 숨이 끊어져가고 있건만 바르한은 기쁜듯했다. "남기실 유언은 없습니까?" "군주로서도 무능하고 아내와 자식들조차 지켜주지 못했던 자가 무슨 할말이 있겠나?내 딸을 차지한 남자로서 앞으로 자네의 영광을 기원하겠네." 잠시후 힛타이트의 5대국왕인 바르한은 숨을 거두었고 그의 부하인 수베이가 남은 병력을 이끌고 그의 군주의 인과 함께 항복했다.이로써 유란대륙의 3강 2중의 하나로 꼽혔던 힛타이트는 유리아에게 멸망했다. 유리아 북동방면의 로키안국경에서는 드디어 원수 차이튼이 이끄는 100만대군이 세곳에서 공세를 시작하여 유리아국경을 넘고 있었다. "흐흐흐,이제야 내가 역사에 남을 군공을 세우겠구나." 차이튼은 즐거워 미칠지경이었다.유리아의 주력은 현재 힛타이트군에게 밀리는 중이라니 자신들의 백만대군을 감히 막아낼수 없을 것이었다.대마법사들이 어디있는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불안한점이 없지 않았지만 이정도 병력차라면 두려워할 필요도 없을 것이었다.그럼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는 소드마스터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보다 더 큰 공을 세우는 것이었다.원래 소드마스터정도면 당연히 받을수있는 작위인 공작을 사양하고 자신의 밑에 있는 두사람이었지만 은연중 자신보다 검술도 능력도 모두 뛰어난 발렌타인을 그는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다. "급보입니다!" "무슨일이냐." 기분좋은 망상을 깨뜨린 부관의 보고가 불쾌한듯 노려보았지만 전령의 보고는 그런 여유로움을 단번에 깨뜨릴만한 것이었다. "유리아가 힛타이트군을 전멸시키고 이제 힛타이트가 자국의 영토임을 선언했습니다!전투를 끝낸 40만의 병력이 이제 이곳으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순간 차이튼은 말에서 굴러떨어질뻔했다. "무,무슨 소리냐!그제까지만 해도 유리아가 몰리고 있었는데?" "이미 정보부에서 확인되었습니다.유리아의 피해는 기껏해야 3천미만이라고 합니다." 차이튼은 온몸이 후들후들 떨렸다.40만의 유리아군이 복귀한다면 이제 병력우세는 대단치 않아진다.난데없이 돌변한 상황에 차이튼은 놀라서 어쩔줄 몰랐다. "선봉이 참패했습니다!유리아의 대마법사 시라니안과 소드마스터 지그프리트가 이끄는 병력이 반격을 가해와서 선봉군 5만이 전멸했습니다." 연이어 날라온 비보에 차이튼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아,안되겠다!이만 철수한다!" 소드마스터 발렌타인에 대한 질투때문에 멀쩡한 자국의 소드마스터들을 주력공격방향이 아니라 조공쪽에 내세운것이 실수였다.이정도 병력열세라면 유리아군은 질질 이끌려다닐것라고 짐작했는데 오히려 유리아군은 반격해왔다.어차피 정황이 바뀌었으니 공격을 중단하는것이 낫다고 판단한 차이튼은 서둘러 병력을 물렀다.결국 전방위에서 시작된 대유리아동맹의 공격은 이로써 무위로 돌아갔다. "젠장,손맛도 못봤는데 그냥 물러가?짜식들........" 마법난사로 로키안군을 거의 학살하다시피한 시라니안이 투덜거렸다.소드마스터를 이룬위업으로 작위가 공작으로 상승한 지그프리트가 웃으면서 다가왔다. "그정도로 해놓고 손맛이 부족하다면 너무한거 아니요?" "지들이 걸어온 싸움인데 저렇게 금방 겁먹고 도망가다니,우습구만." "앞으로 손맛은 지겹게 보시게 될거요.이제 슬슬 뒷정리나 하는게 나을겁니다.어차피 폐하기 이곳으로 오시기 전까지는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을테니까." 동쪽의 정세가 로키안군이 쓴맛을 보는 선에서 소강상태로 흘러갈때 이제 40만의 유리아군을 동부로 복귀하도록 명한 유리아군은 전장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어머머,저게 뭐야?" "저게 마룬족의 장례방법이래." 동족들의 시체를 땅에 묻은 다음 말발굽으로 밟아 평평하게 해버리는 항복한 마룬족의 모습에 아크의 여인들은 신기해했다.항복하고 나서 힛타이트전사자들의 시체를 장사지낼것을 허락받은 수베이는 레블루안앞의 전장에 시체를 묻었다.마룬족들은 죽은 곳에서 시체를 묻고 그곳을 말발굽으로 밟아서 죽은곳을 모르게 하는것이 풍습이었다.그러나 이곳 레블루안은 초원과 달리 위치가 확실했기 때문에 모두들 이곳에 엄청난 숫자의 힛타이트의 전사들의 시체가 묻혀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고 이후 레블루안은 '초원의 전사들의 묘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꼭 직접 가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클라이스트는 직접 힛타이트로 가서 그곳의 상황을 안정시키겠다는 아크를 다시 한번 만류했다.그러나 아크의 의지는 확고부동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힛타이트는 정세가 그렇게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유목계열간에도 씨족간에 반복이 있었고 비유목계열과의 불안요소도 많았습니다.거기다 제게 항복했다지만 힛타이트인들은 정작 저나 유리아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앞으로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직접 힛타이트를 평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크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행병력이 좀 불안했다.1500만에서 1600만사이의 인구를 가진 힛타이트를 평정하기 위한 병력이 고작 3만에 불과했다.나머지는 고작 8만정도의 힛타이트병력이었는데 이제 항복한데다가 그나마 3만이상은 만신창이가 된 부상자들이었다. 결국 아크의 고집을 꺽지 못한 클라이스트는 나머지 병력을 이끌고 동부로 귀환했다. 힛타이트로 떠나는 아크를 수행하는 인원은 일단 무장중에서 젊은 하인리히,헨더슨,요델,맥시밀리엄이 따라갔다.그리고 힛타이트지역을 파악할 행정관으로 라이트백작(대륙평화회담에서 아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백작으로 작위상승)이하 4~5명의 행정관 귀족이 뒤를 따랐다. 그리고 진정한 주력(?)인 아크의 부인들로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엘리자베스,레나,사이나,리사,쥬디,샐리,캐시,쿠미,클라리아가 따라갔다. '으흠,초원저쪽에는 어떤 미인들이 있을까?호에룬도 햇빛좀 덜쬐게 하고 피부관리하니까 더 매끄러워지고 맘에 들던데.......' 아무래도 힛타이트에 직접 가보겠다는 목적은 미인확인이 아니었나 싶은 망상을 품으면서 아크는 사막길을 향해 출발했다. 여기 나오는 유목민들의 풍습은 과장되었거나 제가 임의로 만든것들도 있습니다.특별히 유목민을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이건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야설입니다.^^;;) 여기나오는 오크습성도 제가 멋대로수정한 것입니다. 4.미망인들을 맞이하게 된 아크 힛타이트공주 호에룬의 호위병과 시녀를 겸하고 있는 테이라는 조금 씁쓸한 심정으로 밤의 사막을 말을 타고 거닐고 있었다.사실 그녀는 현재 호위병이라는 위치가 좀 어정쩡한 상황이었다.이미 그녀가 호위해야 할 공주인 호에룬은 승리자인 유리아의 황제아크의 여인이 되어 그와 함께 하고 있고 그녀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하나하나가 도저히 자신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강자들이라 그들을 호위하겠다고 나서는 자체가 희극이었던 것이다. 그녀로써는 호에룬의 변화는 상당히 충격스러운 것이었다.승자인 아크황제의 여자가 된것 자체는 그들의 가치관으론 잘못은 아니었다.약탈한 여자를 태연하게 부인으로 삼는것이 유목민들이었고 그의 아버지를 전사시킨 남자의 여자가 되었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그러나 여태 남자에게 담백했던 호에룬의 변화는 어릴때부터 그녀와 함께 해온 테이라로서는 아크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밤을 함께 하는 그녀의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인 것이었다. 유목민의 여자라고 해서 꼭 거칠게만 사는 것은 아니다.호에룬정도의 신분이라면 얼마든지 고귀한 삶을 살고 있고 실제 각 씨족의 상류층여성은 심지어 유목민의 기본인 승마조차 못할만큼 남자들에게 떠받들리면서 사는 여인들도 얼마든지 있다.그러나 테이라의 주인인 호에룬은 왕녀임에도 불구하고 승마는 물론이고 무기다루는 법까지 어린나이에 이미 익힐만큼 마치 남자같은 삶에 여자로서의 미를 가꾼다던가 하는 것은 제대로 신경쓰지도 않고 살았다.물론 이것은 씨족간의 암투로 언제 죽을지 모르던 긴박한 왕가의 상황탓도 있었지만 그러나 마치 죽고 싶다는 듯 왕녀가 나가 싸울 필요도 없는 초전의 정찰대에 참가해서 후퇴하는 적을 쫓다가 실종되었던 왕녀는 난데없이 승리자인 아크의 여인으로 돌아왔고 너무나 변해 있었다.제대로 돌보지 않은 탓에 언제나 까무잡잡하고 거칠던 피부와 삼단같던 머릿결은 매끄러워지고 윤기가 흐르는데다 뭣보다 여인으로서의 색기를 풍기고 있었다.도대체 아크라는 남자가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두달동안 그렇게 변했는지가 테이라로서는 신기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여자로서는 그리 나쁠것없는 일이 테이라로서는 웬지 서운했다.어려서부터 공주와 호위라는 신분차에도 불구하고 친하게 지내온 호에룬이 이제는 거리가 멀어진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구루구룩.....인간여자다." "구룩......흐흐,내 자지 뜨겁다..구룩,인간여자.....반쪽새끼밖에 못낳지만 ...구룩,식혀줄수 있다....." 갑자기 들려오는 구룩거리는 소리들에 테이라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생각에 잠겨 말고삐를 제대로 잡지 않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말을 장막과 너무 떨어진곳까지 몰고와서 오크들에게 포위를 당한 것이었다. 유란대륙에서는 인간들이 사는곳에서는 인간들의 집요한 몬스터사냥때문에 몬스터들이 발붙이기 힘들다.특히 오크들의 경우 특유의 강한 번식력때문에 어떤 국가들을 막론하고 오크들은 한두마리만 보여도 대대적인 사냥을 벌이곤 한다.그래서 오크들이 도망쳐가는 오지들중 하나가 바로 이 페토사막이었다.사막의 거친 환경은 웬만한 생물들은 살기 힘들지만 오크는 달랐다.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던 오크들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햇빛이 강한 낮에는 땅속에 몸을 묻고 버티다가 밤에만 활동하면서 어느새 페토사막에는 수십만마리의 오크들이 서식하게 되었다.그러나 오크들은 사막에서 일정수준이상으론 번성하지 못했는데 이것은 부족한 식량과 암컷오크를 두고 오크들끼리 수시로 싸워대 일정수이상늘어나면 자기들끼리 상잔해서 죽여나갔기 때문이다.물론 이런 시기에 인간들이나 다른 종족을 약탈하는일도 있었는데 이제 대륙의 대부분을 장악하다시피한 인간들은 오크의 이런공격이 있을 경우 대대적인 토벌전을 벌였기 때문에 오크들은 다른 종족을 건드리는 것보단 차라리 자기들끼리 싸우곤 했다.그러나 그들의 영역에 인간이 들어선 경우는 달랐다.특히 지금처럼 여자혼자있는데 오크들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이럇!" 테이라는 말고삐를 달려 황급히 오크들의 포위망을 벗어나려고 했다.그러나 오크들이 조금 더 빨랐다. "구루룩,놓치지 마라." "구루룩,오랜만에 말고기와 인간여자를 즐겨보겠구나." 오크들이 휘둘러댄 글레이브에 맞은 말에서 굴러떨어진 테이라에게 오크들이 차례로 덮쳐왔다.그 불쾌한 감각에 테이라는 치를 떨었지만 도저히 떨쳐낼 재간이 없었다. "시,싫어엇!" 테이라는 삽시간에 오크들에게 옷이 벗겨지고 완전히 몸이 내맡겨졌다.거친 오크들의 손이 테이라의 상의를 찢어내 앞가슴을 드러나게하고는 그 돼지같은 주둥이를 테이라의 살결에 들이대면서 핧고,빨고,만져댔다. "제발....그만해!" 테이라는 소름이 끼쳤다.수컷한놈이 수십마리의 암컷을 차지하는 오크들은 암컷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오크들은 그런 부족한 암컷을 대신하기 위해서 이따금 타종족의 암컷에게 성욕을 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보통 자신들의 암컷은 절대 공유하지 않지만 이런 종류의 성욕을 배출하기 위한 타종족의 경우에는 서로 교대로 성욕을 풀었다.바로 이렇게 되어 탄생하는 것이 인간과 오크의 혼혈인 하프오크였다.테이라는 자신이 하프오크를 낳게 될지도 모른다는 끔찍한 상상에 떨면서 저항하려고 했지만 이미 그녀의 전신을 덮고 있는 오크들은 그런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삽시간에 하의까지 벗겨져버린 테이라의 하체의 수풀이 모두 드러났다.유목민답게 약간 거친 피부였지만 그 드러난 알몸의 부드러운 곡선은 남자가 보았다면 충분히 욕망을 불러일으킬만했다.그러나 그런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오크들은 앞다투어 그녀의 드러난 허벅다리와 전신을 만지고 빨아댈뿐이었다. "구룩,내가 먼저 한다." 대장격인 듯한 약간 큰체구의 오크가 시커멓고 거친 자신의 물건을 꺼내들곤 다가왔다.그런 그를 도우려는 듯 부하들이 테이라의 두다리를 큰 대자형으로 벌리고 테이라의 비부의 입구가 활짝 열렸다. "누구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테이라는 목이 터져라 도움을 요청했다.제발 누구든 이 상황을 구해주기만 한다면 평생 종이라도 할수 있을 것 같았다. "꾸엑!" 갑자기 테이라에게 흉칙한 물건을 들이대면서 막 테이라의 질안으로 삽입하려던 오크의 이마에서 화살촉이 튀어나왔다.그리고는 오크는 녹색피를 흘리면서 테이라의 몸위에 쓰러졌다. "이 지저분한 오크들!" "전부 쓸어버려!" 갑자기 날아온 화살에 테이라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오크들이 허둥지둥 오크들이 무기를 집어들기 시작하자 화살과 화염마법이 연거푸날아들어 오크들을 쓰러뜨렸다.그리고 뒤이어 달려온 테이라의 주인인 호에룬의 남자인 아크와 그의 여인으로 알고있던 은발과 금발의 여기사가 남은 오크들을 모조리 베어버렸다. "이봐,사막에서의 행동요령을 모를리 없는 힛타이트사람이 어떻게 된거야?이렇게 혼자 멀리 가다니,호에룬이 안 보인다고 걱정해서 한번 밤의 사막을 구경해볼겸 나와보지 않았으면 큰일날뻔했잖아." 자신의 알몸에 망토를 덮어주면서 핀잔을 주는 아크에게 안겨 테이라는 엉엉 울음을 터뜨리면서 그의 품속에서 정신을 잃었다. "어젯밤에 테이라를 구해줘서 고마워요.테이라는 어릴때부터 함께 자라서 저와는 친자매나 다름없어요." "뭐 당연한거지,테이라는 좀 어때?" "오크들한테 놀라서 아직도 좀 제 정신이 아니지만 캐서린님이 보살펴주셔서 곧 회복할것 같아요." "아,드디어 사막이 끝나가는군." 해가 뜨자 아크일행의 행군이 시작되었다.사막은 다른오지보다는 몬스터의 수와 종류가 적은편이지만 그래도 오크를 비롯한 밤에 활동하는 몇몇 몬스터들을 대비해서 행군은 주로 낮에 이루어진다. 비교적 사막행군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이런 장시간의 사막행군은 유리아군으로선 처음이었지만 사막을 수시로 횡단해온 경험이 있는 8만의 힛타이트군이 동행하였으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사막을 횡단하여 힛타이트영내로 진입할수 있었다.거기다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운 적이었지만 행군도중 서로의 장점을 배워감으로써 유리아와 힛타이트군은 상당한 친밀감을 축적할수 있었다.원래 씨족단위로 수시로 병합과 싸움을 계속해온 힛타이트의 마룬족들은 일단 승부가 결정나면 승자에게 복종하는것이 익숙해있었고 역시 과거에 소규모국가들로 나뉘어 투쟁을 벌여온 유리아의 탈루스족역시 일단 복종하는 패자는 융화시키는것이 관례였으므로 양군은 빠르게 융화되어갔다. 힛타이트영내로 진입한 아크를 이미 마법통신과 전령으로 경과를 보고받은 힛타이트의 재상 야초르가 맞이했다. 원래 씨족단위의 연합체인 힛타이트는 특별한 관료체계가 없었으나 이 야초르만은 젊었을때 동방과 유리아를 모두 경험하면서 나름대로의 경험을 쌓은 힛타이트에서 보기 드문 지자로서 아직 힛타이트의 왕권이 살아있던 시기인 호에른의 할아버지 티르한의 시기에 재상으로 임명되어 신임을 받았다.그러나 힛타이트에 나름대로의 국가체계를 세우려던 야초르의 계획은 티르한이 얀대제와의 전쟁도중 전사함으로써 물거품이 되고 그 이후엔 호르간,메르단 씨족의 전횡으로 별 힘을 쓰지 못하다가 이번의 유리아공격을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다.그러나 전쟁에서 힛타이트가 패하고 호르간,메르단 씨족이 끌고간 전무장세력을 잃다시피하고 권세를 잃자 다시 권력을 회복해 힛타이트를 일단 안정시키고 아크를 맞이할 준비를 한것이다. "야초르경께서는 힛타이트의 현인이라고 들었습니다." "과찬을 거두어주시옵소서,앞서 섬기던 주군조차 제대로 모시지 못한 자가 무슨 낯으로 그런 찬사를 감당하겠습니까." 힛타이트의 유목민식 장막안에서 야초르와 함께 마유주를 즐기던 아크의 찬사에 야초르는 고개를 흔들면서 사양했지만 아크는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갔다. "그렇지 않습니다.이미 전쟁은 끝났겠지만 힛타이트를 유리아에 평화스럽게 융화시키려면 재상의 도움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그것이 전군주를 위한 일일것입니다." "그러하옵니다." 자신이 따르는 술잔을 받아든 야초르에게 아크는 앞으로 구힛타이트지역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현재 힛타이트와 유리아의 판이한 체계를 인위적으로 병합시키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지역만은 유리아의 국법중 보편적인 것만을 제외하고는 예외를 두고 귀족제도와 관료제도를 급속하게 도입하지는 않고 고유의 제도를 유지시키면서 일단은 중앙과의 무역을 활성화시켜서 이지역의 경제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려고 하는데 재상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크의 말에 야초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사실 마룬족은 한번도 다른 곳에 지배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해온곳이다.그래도 게르마니아제국시절에도 마법이 조금 동쪽보다 덜 활성화되었고 약간 풍습의 차이가 있던 것을 제외하면 다른 대륙의 국가들과 생활체계는 비슷했던 탈루스족과 달리 아예 살아가는 방식자체가 틀린 마룬족에 강제로 이질적인 체계를 강요하면 반발로 하루도 편치않을 것이었다. 아크가 이런 느슨한 체계를 인정하려는데는 이유가 있었다.힛타이트의 마룬족은 일단 유리아가 동방과 외교적쟁점을 자주 일으키던 이종족노예문제에 대해서 아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이곳은 아예 워낙 척박해서 숲을 좋아하는 엘프라던가 광산을 찾는 드워프같은 인간을 제외한 이종족자체가 거의 없었다.그리고 교만으로 인한 마도문명의 멸망을 지켜보았던 마룬족의 선조들은 후예들에게 이종족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에 이따금 발견되는 이종족들에게도 노예사냥을 한다던가 하는 일이 없었다.(사실 이런 유언은 동방의 우린족이나 탈루스족에게도 전달되었었다.그러나 인간들이 문명과 힘을 회복하면서 이런 주의사항은 차츰 유명무실해져갔던 것이다)거기다 마룬족역시 일단 싸워서 이긴자들도 복속시켜 자신들안에 융화시키는데 중점을 두는 편이라 노예들이 그리 많지도 않았다. "그리해주신다면 앞으로 저희들이 유리아국민으로 융화되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옵니다.하오면......"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몇가지 숙의한 아크는 이리나와 호에룬이 기다리고 있는 장막안으로 향했다. "이번엔 이리나가 정말 수고많았어." 장막안에 들어선 아크는 이리나를 끌어안으면서 칭찬했다.사막을 건너오면서 이리나가 불러내는 물의 정령들덕분에 병사들은 헐씬 손쉬운 여행을 할수 있었다.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비롯한 수원을 찾아내는데 익숙한 힛타이트병사들로서도 이리나의 정령술은 매우 신기한 것이었다. "고맙다고 생각하시면 상을 주셔야죠?" 이리나가 녹색의 아름다운 머릿카락을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쓸어 뒤로 넘기면서 요염한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았다.아크의 손길이 뻗어와서는 그런 이리나의 옷을 벗기고는 알몸을 드러나게 했다.옆에서 호에룬도 자신의 옷을 떨어뜨려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잠시후 장막의 바닥에 깔린 가죽깔개위에 아크가 편하게 상체를 눕히자 이리나와 호에룬은 아크의 상의를 벗기고 드러난 상체위에 달라붙으면서 애무를 시작했다.이리나와 호에룬은 탄력좋은 유방을 아크의 몸에 비비면서 혀를 굴려 아크의 젖꼭지를 애무했다.열심히 아크를 핧고 있는 두사람의 다리사이의 계곡은 이미 스며나오는 애액으로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자신의 몸에 비벼지는 여체의 부드러움을 즐기면서 아크는 손을 뻗어 이리나의 탄력좋은 엉덩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와서는 그녀의 배설기관을 희롱했다. "아,아아앙...." 과거 처음으로 잡혀서 노예조교를 당했던 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조교당한곳이 항문이었기 때문에 이리나의 뒷구멍쪽의 성감은 대단히 발달되어 있었다.배설기관을 아크의 손길에 희롱당하면서 이리나는 쾌감의 신음소리를 내질렀다.앞쪽의 꽃잎은 이미 마구 분출되는 애액으로 홍건해졌고 그것이 아크의 몸까지 적시고 있었다. "아아아,당신은 나의 영원한 주인님........" 자신의 엉덩이로 들어와서 쑤셔대는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이리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비틀었다.힘이 들어간 이리나의 괄약근이 마치 질안에서 물건을 조여대는것보다 강하게 아크의 손가락을 조여왔다. 한편 아크의 가슴을 핧고 있던 호에룬은 다시 아크의 목덜미로 올라가서는 천천히 핧으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찰싹 아크에게 달라붙은 호에룬이 젖가슴을 아크의 몸에 비빌때마다 그 젖꼭지가 아크의 몸을 긁어내렸다. 목덜미에서 어깨,가슴,배로 내려오던 호에룬의 혀는 아크의 배꼽을 혓바닥으로 파헤치다가 어느덧 이미 일어서있는 아크의 물건까지 내려왔다.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아크의 물건을 쓸어올리던 호에룬의 입술이 천천히 젖은채로 아크에게 다가왔고 그 끝의 귀두를 부드러운 입술로 싸면서 혀끝으로 감아올렸다.그리고는 자신의 입안을 채운 아크의 물건에서 쾌감을 느끼면서 호에룬은 머리를 움직여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쯥쯥....우우웅......" 아크의 손가락에 엉덩이르 흔들고 있던 이리나는 공손히 아크에게 얼굴을 가져가서는 입술을 포갰다. "이리나의 모든 것은 주인님의 것이에요,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 노예의 언약을 되새기면서 아크의 입속으로 파고들어온 이리나의 혓바닥이 아크와 휘감겼다.아크에게서 흘러들어오는 타액이 이리나의 흥분을 더욱더 강하게 했고 아크도 마음껏 이리나의 입속의 감촉을 즐겼다. 아크가 이리나의 항문안을 후비던 손가락을 빼내어 이리나에게 들이대자 이리나는 입술을 떼고 자신의 엉덩이에서 나온 이물질을 핧아 아크의 손가락을 깨끗이 했다.입안에 느껴지는 자신의 배설물의 냄새조차 이리나에게는 하나의 쾌락이었다.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애무하고 있는 호에룬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떨어지게 한 아크는 이리나에게 눈짓을 했다.아크의 물건에서 떨어지기 아까운듯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호에룬의 옆에서 이리나는 자신의 엉덩이를 스스로 벌리면서 아크의 위에 올라탔다. "제 엉덩이로.....마음껏 즐겨주세요,주인님......." 부끄러운 얼굴로 스스로 엉덩이를 벌려 항문을 드러낸 이리나는 서서히 불뚝 서있는 아크의 자지에 자신의 엉덩이를 들이댔다.이미 한참을 자극했던 아크의 손가락때문에 한참 달아올라있었던 이리나의 항문은 서서히 벌려지면서 아크의 물건을 귀두끝에서부터 삼켜들어갔다.아크의 물건이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이리나는 엉덩이를 아래로 눌러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아,아아앙......." 호에룬은 항문으로 아크를 받아들이는 이리나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아직 호에룬의 성감은 그쪽까지 완벽하게 발달하지 못한 것이었다.부러운 눈빛으로 이리나를 바라보면서 호에룬은 스스로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리나의 직장안 깊숙이까지 파고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그안을 유린하고 이리나는 그 쾌락에 몸을 떨었다.앞쪽의 분홍빛 꽃잎은 이미 자신에게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젖은지 오래였다.허리를 들어올려 이리나의 엉덩이사이를 꽤뚫던 아크가 그런 호에룬을 바라보면서 명령을 내렸다. "흐흠,호에룬,자위만 하지 말고 이리나의 앞쪽을 한번 빨아봐." 아크의 지시를 받은 아크와 이리나의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이리나의 꽃잎위로 혀를 들이대 그위의 음핵을 찾아내 힘껏 빨았다.그런 호에룬의 하체가 자신의 얼굴쪽으로 다가오자 손을 뻗은 아크는 호에룬의 이미 잔뜩 젖어 잇는 질안을 손가락으로 찔러대면서 다른 손으로 음핵을 강하게 비볐다.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삼키고 있던 이리나는 앞과 뒤에서 동시에 몰려오는 쾌락에 이성을 잃으면서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꽉 조여들어왔다. "아아,하아악!" 전신을 경련하면서 조여드는 이리나의 엉덩이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 아크는 이리나의 직장안에 뜨거운 정액을 뿌렸다.그 뜨거움을 느끼면서 이리나가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 호에룬 역시 아크의 손길에 의해 절정을 맞고 있었다. "그래서 모에란과 수엔을 맞이하셔야 한다는 거네요." 한번 절정을 맞이하고 나서도 계속 이리나와 호에룬을 다그치던 아크는 야초르와 나눈 이야기를 호에룬에게 전해주었다.야초르가 제안한 것은 아크가 유목민들의 수장을 뽑는 씨족회의에서 앞으로 힛타이트의 군주임을 선언하자는 것이었다.이것은 패자가 승자에게 복종하는 유목민들의 관습을 확대시킨 것이었는데 일단 전체 씨족들의 회의에서 모든 씨족의 충성을 맹세받으면 유목민들은 절대복종하는것이 규칙이었다.일단 아크는 전의 군주였던 바르한이 이끄는 전체 힛타이트군에 승리했으므로 승자로 인정받을 자격은 있었다.그런데 한가지 더 필요했던 것은 패자가 승자한테 여인을 바치도록 되어 있는 유목민들의 규칙이었다.일단 아크는 바르한의 딸인 호에룬을 차지했지만 이번 전쟁을 주도한 것은 호르간,메르단 씨족이었으므로 그들도 여인을 바쳐야 했는데 마침 이 두씨족에는 그럴만한 마땅한 여인들이 없었다.그래서 호르간과 메르단씨족수장의 미망인이었던 모에란과 수엔을 아크가 맞이하기로 한 것이다.원래 힛타이트인들은 승자가 패자의 미망인을 거두는 일이 흔했다. "그런데 마르독과 옴베라는 자는 언니메실리아와 호에룬과 약혼했었다면서?" "그사람들 나이가 있었으니까 지금까지 총각은 아니었죠,계승권을 위해서 모에란과 수엔을 측실로 격하시키고 약혼을 한거였어요." "어떤 여자들이지?" "그렇게 자세한 건 잘 몰라요,다만 얼굴은 예쁜 편이지만 둘다 꽤 성질이 드센 편이었고 측실로 떨어진 후 저희 자매를 많이 원망했다는 말은 들었어요." 약간 호에룬이 걱정되는 표정을 짓자 아크가 그런 호에룬을 끌어 안았다. "너무 걱정마,내가 호에룬이 괴롭힘당하게 두지는 않을 테니까." 호에룬은 기쁜 표정으로 아크의 품에 파고 들었다.아크는 처음 맞이하게 된 미망인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하고 생각해보고 있었다. 다음날 아크일행은 이미 각개씨족들에게 통보된 씨족회의가 열릴 힛타이트의 수도였던 카토르로 출발했다.과연 아크는 처음으로 맞이해보는 미망인들을 잘 길들일수 있을 것인가? ps.쓰는 속도가 느려진 탓에 약간의 절단마공이 첨가되었네요.^^ 지금 뒷편도 반쯤 쓴 상태라 잘하면 1시쯤에 뒷편 올라갑니다.못 쓰면 물론 오늘 밤은 포기.......^^;; 이번편은 SM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취향이 아니신 분은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5.함정에 빠진 아크 힛타이트의 수도 카토르는 원래 도시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유목민의 국가인 힛타이트이지만 본격적인 국가체계의 확립을 위하여 100년전에 세워진 도시다.유리아나 동방국가들의 수준으로 보면 중소도시급이지만 힛타이트에서는 보기 힘든 제대로 된 성곽과 대지의 신 마이아의 신전까지 있어 힛타이트인들에겐 성지비슷한 우러름을 받고 있었다. 이미 집결해있던 현재 존재하는 유목민들의 26개씨족의 수장들이 아크를 맞이했다.그들은 자신들의 40만대군을 완파한 유리아의 황제가 이렇게 젊다는데 놀랐으나 강자에게 복종하는 유목민의 습성상 그것은 곧 경외의 감정으로 바뀌었다. 일단 간략하게 인사를 나눈 아크와 수장들은 우선 이번전쟁에서 전사한 자들에 대한 위로의 제사를 3일간 가진 후 5일뒤의 길일에 씨족의 수장들과 충성의 맹세를 가지면서 호에룬과 다른 두 미망인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휴우,인사만 하는것도 큰일이네." "저희들도 장난이 아니었어요." 아크가 수장들과 인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사라를 끌어안고 침상에 넘어지면서 내뱉는 푸념에 사라도 질렸따는 표정을 지었다.외부문명이나 이종족과의 접촉이 적은 힛타이트에서 여러종족과 직업들이 섞여 있는 아크의 부인들은 신기한 존재였다.경비병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구경꾼들로 카토르가 혼란에 빠질 정도였다. "아이,일단 식사부터......" 사라의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젖가슴을 더듬는 아크의 손길에 사라는 입으로는 거부를 하면서도 가슴을 펴서 오히려 아크의 손길이 파고들기 쉽게 해주고 있었다. "말하고 반등이 다른데?조금 늦게 먹....." 아크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사라의 옷을 벗기려는 순간 밖에서 테이라의 음성이 들려왔다. "황제폐하,모에란님과 수엔님의 초청이 들어왔습니다.어떻게 대답할까요?" 아크는 어쩔수없이 손을 떼고 테이라를 불러들였다.사라는 아쉬운 표정으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어차피 만나야 할 사람들이지만 아직 미망인의 신분인데 받아들여도 괜찮은건가?" "저희 풍습으론 상관은 없습니다.오실때 폐하의 부인들도 모두 모셨으면 한다는 전갈입니다.어떻게 대답할까요?" "결례가 아니라면 괜찮겠지,그래,테이라 너도 호위병옷을 갈아입고 호에룬과 함께 가자." "폐하,저는......." "호에룬이 네 걱정을 많이 하더군,이제 호에룬은 안전하니까 네가 호위로 붙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어,잔치를 즐기면서 오크한테 놀란것도 털어버리렴.호에룬은 너를 친동생처럼 아끼니까 그렇게 부담가질필요없어." 테이라는 아크의 배려에 고개를 숙여 감사하고 방을 나섰다. '그래,결심했어,난 저분이 아닌 다른 남자는 절대로 모시지 않을테야.' 황제의 고귀한 지위에도 불구하고 직접 나서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아크에게 테이라는 사모의 감정을 품고 있었다.다만 저렇게 미인들이 많은 아크가 자신이 눈에 찰지 그것이 걱정이었다. 아크와 부인들을 맞이한 모에란과 수엔은 35세와 3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잘 빠진 미인들이었다.유목민답지 않게 매끄럽고 새하얀 피부와 매력적인 볼륨의 몸매에 강한 색기를 풍기고 있었다. "위대한 승리자이신 폐하를 모시게 되어 영광이옵니다." 모에란이 아크에게 잔을 따르면서 교태를 부렸다.그래도 남편이었던 남자를 죽인만큼 대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아크로서는 의외였다. "부인,부군의 일은....." "이미 승패가 결정된 일은 어쩔수 없사옵니다.부군은 초원의 전사로 최선을 다하고 쓰러지셨으니 여한이 없을 것이옵니다.신첩이 이제부터 모셔야 할 사람은 폐하십니다.모쪼록 편하게 대해주옵소서." 아무리 유목민들이 승부가 결정되어지고 나면 복종하는 법이라지만 그래도 인간인만큼 불편한 감정의 해소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자신의 남편을 죽인지 얼마안되는 남자에게 달착지근하게 달라붙는 두사람의 모습에 호에룬까지 조금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한참 술과 음식이 돌아갔을때 수엔이 시종에게 명하여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 새술을 가져와서는 아크와 여인들에게 따랐다. "승자들께 바치는 술이옵니다." 유리아제국의 황제인 아크로서도 처음대하는 술의 향기는 뚜껑을 따자마자 독특한 향내가 방안을 가득채웠다.감탄한 아크가 모에란에게 물었다. "처음보는 술인데 이름이 무엇이오?(나이가 들어보이는 여인의 무게에 은연중 말을 편하게 놓지 못하는 아크였다)" "넥타르라고 하옵니다." 아크는 모에란의 설명에 미소를 지었다.신들이 마시는 술이라는 넥타르는 인간이 마시면 영원한 젊음을 갖게 해주고 천일동안 취하게 만드는 술이라고 한다.고금의 양조업자들은 자신이 만든 명주가 넥타르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꿈꾸었으나 당연히 그런것은 불가능했고 이따금 나오는 명주에 넥타르라는 이름을 붙여 넥타르에 대한 갈망을 반영하는 일이 많았다.아마도 이것역시 그런 것중 하나이리라. "자,힛타이트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다 함께 축배를 드는게 어떨까요?" 호에른과 테이라를 제외한 아크의 모든 여인들에게 술을 따르고 나자 수엔이 나서서 술을 권했다.신관과 성기사인 캐서린과 엘리자베스는 사양하려 했지만 이미 제 "그대들과 호에른도 함께 드는게 어떻소?" "이것은 승자를 위한 축배이옵니다.저희는 폐하의 여인들이 된 이후에 함께 하겠사옵니다." 웬지 어색한 변명이었지만 독이 전공이 리나와 엘레나가 괜찮다는 표시를 해왔기에 아크는 마음놓고 술을 들이켰다.내심 자신을 해칠만한 것은 없다는 자신감도 있었다.입안에서 머금을 때와 목을 넘어깔때의 맛과 향취와 더불어 개운한 뒷맛은 가히 명주였다.아크는 감탄하면서 하잔을 더 들이켰지만 문득 좌중을 돌아보고 깜짝 놀랐다.사라를 비롯한 모든 여인들이 술상위에 널부러져 있었던 것이다. "이런!" 아크는 놀라서 옆에 두었던 마리우스를 움켜쥐었다.정령왕의 힘이 담겨 있는 마리우스는 모든 독과 저주에 대한 방어능력이 있었지만 뜻밖에도 마리우스의 해독작용은 일어나지 않았다." "폐하,명주에 취하신듯하옵니다.한잠 푹 주무시면 편해질 것이옵니다." "무,무슨........" 아크는 흐릿한 의식속에서 결국 잠이 들고 말았다.이광경을 지켜본 호에룬과 테이라는 기겁을 했다. "부인!무슨 짓입니까?" 그런 호에룬과 테이라의 목에 어느새 시녀들의 칼이 와닿고 있었다. "호호호,공주님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폐하는 단지 잠이 들었을 뿐입니다." 확실히 아크들은 잠이든 모습이상은 아니었지만 아크들같은 초강자들이 술때문에 저렇게 단숨에 곯아떨어진다는것은 상식적인 일이 아니다. "그런 억지가 어디 있습니까!떳떳하다면 이들부터 치우세요!" 그런 호에른을 잠시 쳐다보던 모에란이 다가와 턱을 잡아 자신을 잠시 쳐다보게 하다니 사정없이 따귀를 올려붙였다. "호호,공주님,폐하보다 본인걱정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당신들.......폐하께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수엔이 깔깔대면서 다가오더니 아크가 마신 술잔을 들고 빙빙돌리면서 비웃듯이 말했다. "별거 아닙니다,다만 저술이 진짜 넥타르일뿐이죠." "뭐,뭐라고요?" 호에룬은 놀라 어쩔줄 몰랐다.도대체 신들이 마시는 전설의 술 넥타르가 이런곳에서 나왔다는게 말이나 되나? "2년전쯤이었답니다.우연히 저희 친정의 목동하나가 발견한 거대한 지하동굴에서 오랜세월묵혀있었던걸로 보이는 엄청난양의 술단지들이 발견되었죠.당시에 공주님들 덕분에 측실로 격하되어 버려서 울분을 식힐겸 친정에 가있었던 제가 직접 가서 살펴보았는데 이술을 마신 목동이 그대로 잠이 들어서는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더군요.그때 12살쯤이었는데 전혀 늙지 않은 상태로요.그래서 알게 되었죠.이게 진짜 넥타르라는 걸,폐하는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요?영원한 젊음을 드렸으니까요." "다,당신.........." "도,도대체 어쩔 작정입니까?호르간과 메르단씨족에게 재앙이 닥칠겁니다." 현재 호르간,메르단 두씨족의 군사력은 미약해져있는 상태다.이런 음모가 들통날 경우 이미 아크를 승자로 인정한 씨족회의는 절대 호르간과 메르단두씨족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설사 유리아를 배반한다고 해도 이런 음모를 꾸민 두씨족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글쎄요,10년동안 단물만 빨아먹고 어린 영계를 위해서 저를 배반한 그깟남자들의 집안따위야 어떻게 되건 내 알바가 아니랍니다.공주님." 모에란이 호에룬의 말에 코웃음을 치면서 시녀들에게 칼로 위협당하느라고 꼼짝못하고 있는 호에룬에게 다가왔다. "아마도 여기서 유리아황제와 황후들이 죽어서 나간다면 어떻게 될까요?듣자하니 황제를 잃은 유리아는 모든것을 걸고라도 힛타이트를 멸망시켜버릴것고 설사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이 사태의 책임을 위해서 씨족회으에서는 볼칸씨족과 호르간,메르단 씨족만큼은 반드시 멸망시킬겁니다.그럼 내 인생을 마친 꼴보기 싫은 것들이 일시에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지요.얼마나 좋은 일인가요?깔깔깔......." 호에룬은 모에란과 수엔의 광태에 소름이 끼쳤다.이제봤더니 이여자는 같이 죽으려고 일을 벌이려는 것이다.호에룬이 옆의 시녀들에게 이런 여자를 따라서 되겠느냐는 간절한 심정을 담아 쳐다보자 수엔이 그런 호에룬을 비웃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 아이들에겐 이일이 끝나는대로 한몫단단히 챙겨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이애들한테는 씨족의 멸망따위는 별로 관심도 없는 일이랍니다.모두 고아들이거든요." "다,당신들......." "그런데 말이야,공주님,본인부터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요?이제부터 도대체 공주님의 육체는 얼마나 아름다와서 물건값도 못하던 저희 남편이나 대유리아제국의 황제폐하조차 어쩔줄 몰라하는지 궁금했거든요. 호에룬에게 다가온 수엔이 사정없이 호에룬의 옷들을 찢어발겼다.늘씬한 호에룬의 알몸이 완전히 장막의 약한 조명아래에서 완전히 드러났다.지난몇달동안 아크에 의해 성적으로 완전히 개화된 호에룬의 알몸은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는 어쩔수 없었지만 그것조차 오히려 건강미로서 남자를 유혹할만한 색기로서 다가오는 것이었다.드러난 젖가슴과 다리사이의 계곡을 호에룬은 서둘러 손을 가져가 감쌌다. "이런이런 그 아름다운 몸을 감상하고 싶은데 왜 이러실까?얘들아,공주님의 몸을 감상할수 있도록 좀 도와주겠니?" 모에란이 말을 마치자마자 덤벼든 시녀들이 호에룬의 양팔을 위로 올려 잡아당긴채 고정시키고는 양다리를 벌려 모든것을 드려냈다.글레머는 아니었지만 건강미가 넘쳐 보이는 탱탱한 젖가슴과 그위에서 수줍게 고개를 들고 있는 귀여운젖꼭지,그리고 싱싱하게 허벅지사이의 계곡에서 수풀을 이룬 그곳이 싱싱한 여자의 향기를 듬뿍 풍기고 있었고 구속을 풀려나려고 몸을 흔들때마다 움직이는 잘록한 허리의 움직임까지 호에룬을 매우 음란하게 만들었다. "어머,어머,과연 공주님의 몸은 정말 아름답군요.기가 막힐 정도에요,과연 마르독과 옴베 그 밤일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들이 좋아서 따라붙을만 했겠어요." "그만둬!공주님을 괴롭히지 마!" 테이라가 모에란과 수엔을 제지하려고 절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칼을 목에 들이대고 있는데도 상관하지 않고 덤벼들려던 테이라을 막기 위해 서너명의 시녀들이 테이라를 깔아뭉개듯이 하고 있었다. "호호,정말 충성스런 부하를 두셨군요." 호에룬의 알몸을 이리저리 더듬으면서 희롱하던 모에란과 수엔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듯 테이라에게 다가왔다. "호호,호에룬공주의 충성스러운 호위병이자 시녀인 테이라의 이름은 저도 들어봤답니다.듣자하니 어렸을때 호에룬공주가 초원에서 행방불명되어서 늑대에게 쫓길때 생명을 걸고 구한적도 있다죠?어때요,어디 당신의 충성을 시험해볼까요?" "무,무슨......." 분노로 벌벌떨면서 모에란과 수엔을 쏘아보는 테이라를 약올리듯이 수엔이 말을 이어갔다. "이미 우린 죽음을 각오하고 있어요,그러니까 협박같은건 전혀 안 먹히죠.하지만 당신이 호에룬공주대신 우리의 장난감이 되어 준다면 공주는 무사할수도 있는데.....어떨까요?" 테이라는 그 말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듯 했으나 별 도리가 없었다. "조,좋습니다.당신들 마음대로 하세요." "아,안돼요!테이라,그럴것 없어요!당신들이 미워하는 건 나잖아,계속 나를 괴롭히라구요!" 호에룬이 시녀들에게 팔다리를 붙들린채 울부짖자 테이라가 애써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호에룬을 다독였다. "괜찮아요,공주님,저는....." "안돼,우우웁...." "애써 충성을 바치려는 부하를 방해하면 안되겠죠?" 모에란의 손짓으로 지시를 받은 시녀가 호에룬의 입에 찢어진 속옷조각으로 재갈을 물려버렸다.그런 호에룬을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두악녀는 테이라에게 지시를 내렸다. "자,우리의 장난감이 되어 주시려면 먼저 옷을 벗고 알몸이 되어 보실까요?" 누르고 있던 시녀들이 비켜나자 몸을 일으킨 테이라가 주섬주섬 옷을 벗어내렸다.약간 거칠고 까무잡잡하지만 잘 빠진 몸매의 볼륨은 아름다웠다.속옷차림으로 우물쭈물하고 있는 테이라에게 모에란의 명령이 연달아 떨어졌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속옷도 벗어요!" 어쩔수 없이 테이라가 브레지어를 푸르자 탄력좋아 보이는 젖가슴과 그 끝에 고개를 들고 있는 분홍빛 젖꼭지가 모습을 드러냈다.어깨에서 가슴과 허리에 이르는 잘 빠진 몸매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먹음직한 과실같았다.뒤이어 브래지어를 떨어뜨리고 팬티를 끌어내리자 잘익은 과실같은 두쌍의 엉덩이가 나타나고 그 앞의 약간 엷은 수풀의 처녀지도 모습을 드러냈다. "어머,정말 아름답군요,이런 몸을 고정된 각도에서 보기만은 아깝죠.얘들아,평소에 사용하던 걸 준비하렴." 시녀들이 양쪽끝에 손발목에 채우는 족쇄가 달린 파이프를 갖고오더니 알몸의 테이라의 양발목에 채웠다.어깨 넗이정도의 길이인 이 형틀이 채워짐으로써 테이라는 양발목이 벌려져 자신의 비부를 가리지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시녀들은 그런 테이라의 손목을 역시 뒤로 돌려 수갑을 채웠다.그리고는 파이프에 연결된 쇠사슬을 천장에 매달린 고리에 걸고 는 천천히 끌어당겼다. "아아악!" 비명을 지르면서 모든 것을 드러낸채 테이라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렸다.부끄러운 배설기관과 음부가 다른여인들의 얼굴높이정도에 부끄럽게 드러나게 되어 버린 테이라는 비참한 심정에 눈물을 흘렸다. "호오,정말 보기 좋군요,여지껏 본 것중에서 가장 절경인데요?" "정말요,테이라가 네 시녀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테이라의 수치를 보면서 모에란과 수엔은 낄낄거렷다.원래 모에란과 수엔은 수시로 이렇게 시녀들을 매달아놓고 괴롭히곤 했었다.이들은 불감증이라 호에룬자매때문에 측실로 격하되기 전부터 남편들과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마침 같은 씨족출신들이었던 이 둘은 비슷한 안타까움때문에 남편간에 서로 반목함에도 불구하고 친해졌고 이따금 같이 모여 시녀들을 이런 식으로 괴롭히면서 갈증을 풀곤 햇었고 이런 그들에게 테이라는 매우 먹음직스러운 먹이였다. "호호,그러고 보니까 테이라는 아직 처녀를 지키고 있나요,궁금한데요?" 거꾸로 매달려 공중에서 벌려져 있는 다리사이의 벌어진 꽃잎을 쓰다듬으면서 귓가에 소근대는 모에란의 질문에 테이라는 굴욕감으로 이를 악물었다.그러나 이 둘은 그럴 여유조차 주지 않았다. "이런,앞으로 대답이 늦어지거나 무례하거나 하면 이병을 소중한 공주님의 그곳에 쳐박겠어요.테이라는 충성스러우니까 그런건 싫겠죠?" 모에란이 들어 보인 술병의 아랫쪽은 거의 남자팔뚝만한 것이었다.그런 끔찍한 것을 호에룬에게 쩔러넣겠다는 협박에 테이라는 기겁을 해서 서둘러 대답했다. "처,처녀입니다." "오호,대단하군요.하지만 처녀를 지키느라고 힘들었겠죠?우리가 그어려움을 끝내주죠,이제 앞으로는 처녀를 지키느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좋아요,고맙지 않나요?" 테이라는 악녀들의 행태에 몸서리를 쳤다.그러나 술병을 치켜드는 수엔의 몸짓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서둘러 악녀들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고,고맙습니다.부디 제 처녀를 가져주세요." 어떻게 여자들이 처녀를 갖겠다는건지 의심해보지도 못한채 수치스런 말을 스스로 내뱉은 테이라는 울음을 터뜨렸다.자신때문에 온갖수모를 당하고 있는 티에라를 바라보고 있던 호에룬도 입에 재갈이 물린채 흐느끼고 있었다. "호호,그럼 먼저 긴장을 풀어드리기로 할까요?" 모에란과 수엔이 탱탱한 테이라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는 그 사이로 집어넣어 벌리면서 그속에 숨어있는 항문을 드러냈다.마치 꽃봉오리같은 항문이 활짝 그 모습을 드러냈다. "으,으흐흑!" 테이라의 울음을 무시하고 그녀의 드러난 항문을 쿡쿡 손가락으로 찌르던 수엔은 갑자기 그안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찔러넣었다. "꺄아악!" 생전처음 배설기관을 공략당한 테이라는 공중에 매달린 육체를 마구 흔들었지만 오히려 그 고통을 가중시켯을 뿐이었다.수엔이 손가락을 항문안에 쳐박은채 이리저리 돌리자 테이라는 비명을 마구 질러댔다. "호호호,너무 긴장하신 것 같네요.내가 좀 몸을 풀어드리죠." 모에란이 몸을 숙이더니 옆에서 테이라를 끌어안고는 젖가슴을 손으로 주물러대면서 손가락끝으로 젖꼭지를 비비고 꼬집었다.하지만 괴로워하고 있는 테이라에게 그것은 자극이 아니라 또하나의 고통일뿐이었다. '흑,차라리 폐하께 진작 처녀를 바쳤더라면 ...........' 마음속으로 절규하고 있는 테이라를 비웃듯이 수엔이 그녀의 앞쪽균열사이로 손을 집어넣더니 그위쪽으 숨겨진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끝으로 굴리기 시작했다. "호호,그럼 처녀를 뚫어주기 전에..." 결국 어젯밤에는 그냥 졸려서 잠들었습니다.^^;; 연휴기간에는 시골에는 안 갑니다만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못 올릴것 같습니다.모두들 설연휴잘보내세요. 오늘도 SM적인 장면이 주를 이룹니다.취향이 아니신분은 넘겨주세요. 여기 나오는 넥타르는 원래 그리스신화에서 신들이 마신다는 불노불사의 술입니다.여기서는 아크를 해치려는 모에란과 수엔이 불사를 만들어준다는건 말이 안되므로 기능을 불노로 한정시켰습니다. 6.불감증을 치료하는 법 "무슨 말씀이세요?처녀가 남아 있다면 당연히 주인님한테 바치셔야죠!" 갑자기 들려오는 여자아이의 목소리에 모에란과 수엔은 깜짝 놀랐다.고개를 돌리자 언제 들어왔는지 빨간머리카락의 메이드복장의 안경소녀가 그녀들을 쏘아보고 있었다. "이런!주인님,이 짜가 넥타르는 뭐하러 드셨어요!숙취는 없지만 이거마시면 천일동안 자야되는데......휴우,이걸 깨우는 주문이 뭐였더라?" 자신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쓰러진 아크를 살펴보면서 소녀가 내뱉는 말에 모에란과 수엔은 기겁을 했다.저 아이는 무슨 방법인지 아크를 깨울수 있는듯했고 아크가 일어나면 자신들은 끝장이었다. "뭐하는거야!어서 잡아!" 모에란과 수엔의 시녀들은 모두 웬만한 남자 한둘은 상대할만한 체술과 완력의 소유자들이었다.가냘픈 메이드소녀따위야 하는 심정으로 덤벼들었으나 소녀는 시녀들이 덤벼드는대로 차례차례목덜미를 잡아채 마치 상자라도 쌓아두듯이 구석에 차곡차곡 쌓아버렸다. "으으으......." 10초도 안 걸려 자신들의 시녀들을 제압해버리는 메이드를 보면서 모에란과 수엔은 경악했다.뒤이어 모에란과 수엔마저 수수께끼의 방법으로 제압해버린 메이드는 얼어있는 호에룬에게 다가가 재갈을 풀어주었다. "아가씨,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호에룬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루,루시........혹시 지,지,진짜로 드래곤이었어요?" 원래 루시는 이따금씩 장병들 몰래 아크에게 순간이동으로 찾아오곤 했다.궁전에 남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아크의 여인들을 배달(?)하고 더불어 자신도 안기고 이따금 아크에게 특식을 먹이기 위해서,그런 루시를 아크와 함께 있으면서 몇번 만난 호에룬이었지만 아크의 루시가 드래곤이라는 설명을 믿지는 않았다.아마도 대마법사인 사라의 마법으로 찾아오는 총애하는 메이드를 가지고 아크가 놀리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네,맞는데요,막사에 가보니 주인님이 안계시고 마법으로 탐색해보니 주인님이 이 시간에 주무시고 계신데다가 다른 마님들도 전부 여기서 주무시고 있는 것 같아서 이상해서 와봤더니......도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원래 오늘 아크에게 특식을 먹이기 위해 재료를 싸들고 찾아왔던 루시는 아크가 자기막사에 없는데다 여인들도 한명도 제자리에 없는걸 보고 마법으로 상황을 살폈다.아크가 자리를 뜬 이유를 알고 오늘은 그냥 돌아가려고 했던 루시였지만 아크의 현재상태를 마법으로 체크해본 루시는 이상함을 느꼈다.원래 한밤에 적어도 6~7명을 품는 아크로서는 아직 자정도 되지 않은 이 시간에 벌써 잠들리가 없었다.그런데 아크뿐 아니라 그의 부인들까지 모조리 한자리에 몰려서 잠들어있는 걸 알고는 수상히 여겨 이곳으로 들이닥친 것이었다. "그,그것보다 테이라좀 풀어줘요! 호에룬의 부탁을 받은 루시는 테이라를 천정에서 끌어내리고 구속을 풀어주었다.호에룬은 그런 테이라를 끌어안고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이건 4천년전쯤에 마리우스님이 만드셨던 모조넥타르에요.마시고 나면 천일동안 잔다는건 맞지만 늙지않게 해주는 효능은 단지 자고 있을때 어느정도 노화를 방지해주는 정도에요.그리고 마리우스님이 직접 만드신 주문을 사용하면 금방 깨어날수 있어요." "젠장.....도대체 이따위 술은 왜 만든거야?" 루시의 용언으로 술에서 깨어난 아크는 이 끔찍한 술을 만든게 외증조할아버지라는 말에 치를 떨었다.하마터면 허무하게 몰살당할뻔한데다가 호에룬과 테이라까지 잊기 힘든 모욕을 당하지 않았나? "그게 신들의 술인 넥타르를 인간이 마시면 천일동안 잠만 잔다는 걸 기억하시곤 그런 술을 현세에 만들어 보시겠다면서........." "뻔하군!또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그랬지?" 아크의 말에 루시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 . 런 . 데 ! 왜 기껏 만들고는 이런 오지에다가 버려놨던 거야?" 아크의 질문에 루시가 웃으면서 대답해주었다. "그게,막상 만들고 나니까 인간은 마시면 천일동안 취해서 못 깨는데 마리우스님은 마셔봐야 보통술이나 다를게 없더라고요?그래서 재미없으시다면서 만들었던 장소에서 그냥 근처에 있던 동굴안에 버렸는데 그 장소가 여기였을 뿐이에요." "젠장,망할 영감탱이!지옥에나 떨어져 버려라!" 진짜 지옥에 갔다가 거기서도 잘먹고 잘살고 있는 줄 아크가 알리없었다. 아크는 부끄럽고 화가 나 미칠지경이었다.원래 아크의 호위체제는 완벽에 가깝다.일단 근위기사단인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이 각각 40명의 인원을 4개조로 나누어 매일 교대로 각기사단에서 1개조씩 합쳐 20명의 익스퍼트상급의 기사들이 호위를 맡는다.거기에 론이 이끄는 다크엘프들이 참가함으로써 양적,질적으로 얀대제의 시기와는 비교할수도 없이 강화되어 있는 블랙팬텀 인원중 20명이 은신상태에서 다시 호위를 맡는다.다만 이 호위에는 약간의 약점이 있는데 허구헌날 수시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인들을 자빠뜨리는 아크가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주 가까이에는 접근을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확실히 그런 장면 매일 보고 있다가는 호위할맘이 싹 달아날 것이다)거기다 오늘은 여인들이 전부 함께 있기 때문에 그것만 믿고 아예 그런 호위들조차 데려오지 않았다.한마디로 모든것은 자신의 방심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다.예전처럼 레나나 사이나를 은신상태로 있게 했었다면 이런일도 없었겠지만 두사람을 정식으로 측실로 둔 후에는 구태여 평소까지 어쌔신으로 있게 하지는 않았었다. "이거 명주를 대접해주신 은혜 고마워서 어쩔줄 모르겠군요.부인." 아크는 분노를 삭히면서 루시의 용언으로 구속당한채 꼼짝못하고 있는 모에란과 수엔을 바라보면서 싱긋웃었다.이미 두사람은 아크일행이 자신들이 도저히 범할수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저항은 이미 포기했다.애초에 이런짓을 할때 모에란과 수엔은 자신들까지 포함된 주변의 모든것의 파멸을 바라고 한 일이었다. "죽이시던가,분이 풀릴때까지 괴롭히던가 마음대로 하시죠." "후후,죽이더라도 당신들이 기뻐하는 형태의 죽음은 아닐거요,일단은 호에룬과 테이라에게 수치를 준 벌부터 주기로 하지." 일단 아크는 루시와 호에룬,테이라,리나,엘레나만을 남겨둔채 나머지는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이 돌아간것처럼 꾸미게 했다.그리고 나서 리나와 엘레나를 시켜 모에란과 수엔의 옷을 벗겼다. 불빛아래 드러난 두사람의 알몸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었었다.나이를 좀 먹기는 했지만 건강하고 살집이 잘 붙어 있는 육체는 매우 탐스러웠고 탄력과 팽팽함도 느껴지는데다가 풍만한 유방도 전혀 처지지 않았다.그끝의 유두역시 매우 싱싱한 빛깔을 유지하고 있었고 엉덩이와 허리의 살은 좀 붙은 편이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잘 익은 육체의 매력으로 느껴졌다.거기다 유목민답지 않게 피부또한 뽀얗고 매끄러운 편이었다. 그러나 상당히 화가 나있던 아크는 일단 현재는 그녀들의 육체를 즐길 생각이 없었다.아크의 명령을 받은 리나와 엘레나는 먼저 손목을 뒤로 해서 등뒤로 묶은 다음 줄을 앞으로 돌린다음 풍성한 두쌍의 유방을 한바퀴 돌려감아 유방이 앞으로 도드라지게 했다.그리고 나서 사타구니사이로 한바퀴 돌려묶어 뒤로 연결한다음 허벅지와 발목을 연결해 묶은 다음 아까 테이라에게 채웠던 발목족쇄를 채운뒤 앞으로 넘어뜨렸다. 이상태가 되자 모에란과 수엔은 새하얀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든채 몸의 비부를 완전히 드러낸 비참한 자세가 되어 버렸다.엉덩이아래에 드러난 븕은 꽃잎은 의외로 나이답지 않게 싱싱한 빛깔을 유지하고 있었다. "루시,그거 이리줘." "네." 루시가 내민 그릇에는 원래 루시가 아크에게 보양식을 만들어주려고 가져왔던 참마가 잔뜩 으깨어져 있었다.아크가 눈짓을 하자 리나와 엘레나는 으깨어져 국물이 잔뜩 배어있는 참마를 떠내서 마치 구멍난 벽을 배우는 미장이처럼 모에란과 수엔의 갈라진 균열사이에 가득채웠다.질안에 밀려 들어오는 차갑고 끈끈한 느낌에 모에란과 수엔은 몸서리를 쳣지만 그 고통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참마국물이 질안의 엷은 점막안으로 스며들면서 맹렬한 가려움을 수반해온것이다.그 스물거리는 감각에 모에란과 수엔은 비명을 질렀지만 완전히 구속되어 있는 그녀들로서는 어떻게 손쓸 재간이 없었다.결국 가려움증을 참지 못한 모에란과 수엔은 묶여 있는 하체를 억지로 들썩였고 둥그스름한 새하얀 엉덩이가 허공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부족하면 더 쳐넣어!죽기전에 불감증은 깨끗이 치료해주지!" 리나와 엘레나에게 둘을 지켜보게 하고는 아크는 옆방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 호에룬과 테이라에게로 갔다. 호에룬은 테이라에게 머리를 조아리다시피하면서 감사하고 있었다. "흑,테이라,정말 미안해,어릴때부터 뭐든지 나를 도와주기만 하고......제발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봐!설사 내 목숨이라도 주겠어!" 자기때문에 큰 모욕을 당한 테이라에게 정말 호에룬은 뭐든지 은혜를 갚고 싶었다. "공주님,이러지 마세요.호위로써 당연한 일이었는걸요..........." 테이라의 사양에 호에룬이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인제 나는 공주도 아닌걸,제발 부탁이니까 뭐든지 원하는 걸 말해봐,응?" 매달리는 호에룬에게 테이라는 갑자기 생각에 잠기더니 한참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저........공주님,다,단 한번이라도 좋아요,제발 폐하를 모실 기회를 주실수 없을까요?" "응?" 갑자기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놓았떤 테이라는 다시 고개를 흔들면서 말을 번복했다. "아,아니에요,공주님,제가 터무니없는 말을........" "아유,그런게 무슨 부탁이야,걱정마,아마 폐하도 받아주실거야." 의외로 선선히 받아들이는 호에룬의 말에 테이라는 얼굴이 새빨개졌다.사실 아크의 여인들간에 투기란 무의미했다.투기도 한둘이어야 의미가 있지 이미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셀수있는 단위를 초과해버린 상태에서 한명 더 늘어나봐야 무슨 영향이 있겠나?거기다 아크의 정력은 그 많은 숫자를 충분히 만족시킬만큼 충분했다. "이런,나도 없는 사이에 양도가 이루어진건가?" 문밖에서 모든 말을 듣고 있던 아크가 웃으면서 방안에 들어섰다.두사람은 깜짝 놀랐으나 호에룬은 이내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에게 말했다. "그럼 부탁드려요,주인님,오늘 테이라에게 제가 진 빚은 너무 크다고요.테이라,좋은 시간되길 바래." "고,공주님!" 테이라는 어쩔줄 몰라하다가 웃으면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아크를 바라보더니 결심한 듯 알몸을 가리고 있던 망토를 벗어던졌다.탐스러운 테이라의 알몸이 드러나자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크는 그런 테이라를 끌어안고 부드럽게 얼굴을 끌어당기더니 입을 맞추었다.입술을 비집고 들어온 아크의 혀를 잠자코 받아들인채 한참동안 안겨있던 테이라는 아크가 입술을 떼자 숨을 헐떡였다. "괜찮겠나?" "아아,한번이라도 좋아요,폐하.부탁드립니다." 매달리는 테이라를 끌어안고 손을 뻗어 테이라의 탄력이 느껴지는 젖가슴을 잠시 만지작거리던 아크가 속삭였다. "그러지 말고 밤에는 주인님으로 부르렴,절대 한번하고 버리는 일은 없을테니 안심하고." "아아,감사합니다.주인님." 더욱더 세차게 안겨드는 테이라를 잠시 떼어낸 아크는 테이라의 가슴을 손에 움켜쥔채 이리저릴 굴렸다.그의 애무에 흥분했는지 더욱더 좋은 탄력을 보이는 테이라의 유방의 감촉을 즐기던 아크는 그끝의 유두를 혀끝으로 살살 핧기 시작했다.그 혀놀림에 흥분한 젖꼭지는 단단해져 꼿꼿해졌다. "으으응......" 흥분한 테이라가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자 아크의 반대쪽 손이 테이라의 은밀한 다리사이의 틈새로 파고들어갔다.얇은 수풀로 덮여있는 꽃잎을 살살 간지르던 아크의 손길은 그위쪽의 숨겨진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살살 주물렀다.모에란과 수엔에게 당하던 때의 불쾌한 느낌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아크의 손길에 테이라는 몸을 비틀었다. 이미 옆방에서 모에란과 수엔을 괴롭히면서 흥분하고 있던 아크는 그런 테이라의 움직임에 더 참지 못하고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꽃잎으로 가져갓다.꽃잎위에서 비벼지는 아크의 귀두의 느낌에 테이라는 벌벌 떨면서도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기 쉽도록 몸에 힘을 뺐다. 드디어 아크의 물건이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테이라는 약간의 통증을 느꼇다.약간 애액이 배어나오기는 했지만 성적으로 덜 개화된 테이라로서는 물건을 받아들일만큼 충분한 양이 나오지 못했고 자신의 질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고통으로 이를 악물면서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다. "아아,주인님." 아크는 잔뜩 성이난 물건을 다시 뺐다가 집어넣으면서 조금씩 깊이 들어갓다.테이라는 아픔을 참으면서 어떻게든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몸에서 힘을 빼려고 했다.한순간 갑자기 밀고 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테이라의 처녀지의 장벽을 꿰뚫었다. "하악!" 테이라는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몸에 힘을 빼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점점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이 아크의 왕복운동의 윤활유가 되어주었고 테이라는 어느덧 처녀상실의 고통보다 아크의 물건이 질안을 쑤실때마다 밀려오는 쾌감에 지배되고 있었다. "하아앙......." 이제 몸을 비틀면서 쾌감의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는 테이라의 하복부를 꿰뚫으면서 아크는 손을 뻗어 테이라의 유방을 움켜잡았다.자신의 유방을 뭉개버리려는듯 꽉 움켜쥐는 아크의 손길조차 이제는 쾌감으로 받아들일만큼 테이라는 흥분하고 있었다.이제는 아직 하체에서 몰려오는 고통조차 쾌감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크는 그런 테이라의 반응에서 더욱더 쾌감을 느끼면서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했다.자신의 질안을 후벼오는 아크의 물건에서 테이라가 붕뜨는 감각을 느끼는 순간 뜨거운것이 테이라의 안을 꽉 채워들어왓다. "하아앙........." 자신에게 몸을 밀착시켜오는 아크를 테이라는 힘껏 끌어안으면서 아크의 정액을 받아들였다.한참동안 물건을 테이라의 질안에 박은채 헐떡이고 있던 아크는 테이라의 몸안에 정액을 모두 쏟아붓고 떨어져나왔다.옆에 편하게 누워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는 아크의 손길에 정신을 차린 테이라는 정신을 차리자 찾아오는 하체의 통증에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아크의 하체쪽에 공손히 무릎을 꿇고 얼굴을 가져가 입술안에 자신의 피와 애액,정액이 섞여서 묻어 있는 아크의 물건을 삼켰다.저번에 몰래 호에룬과 다른 여인들이 아크와 사랑을 나누고는 나중에 입으로 아크의 물건을 청소하던것을 기억해낸 것이다.혀끝에 묻어나오는 자신과 아크가 나눈 정사의 흔적의 맛이 약간 생소했지만 역겹지는 않았다.혀끝으로 귀두사이에 낀 더러운것들까지 깨끗이 빨아먹은 테이라가 입술을 떼자 아크의 물건은 테이라의 침으로 번들거리면서 어느새 힘을 회복하고 있었다. 물건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낀 아크는 다시 테이라를 끌어당겼다. "주,주인님,또......." "이번엔 이쪽으로 어때?" 아크의 손길이 이번에는 테이라의 엉덩이사이의 구멍으로 파고들어왔다.아까 모에란과 수엔에게 끔찍한 능욕을 당했던 곳이지만 아크가 이곳으로도 사랑해준다면 그런 기억도 잊을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테이라는 아크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모에란과 수엔을 방치해둔 방에 돌아온 아크의 눈앞에 들어온 것은 이미 하체에서 올라오는 가려움증을 견디지 못하고 반광란상태로 눈이 뒤집혀 백안을 드러낸 두개의 여체의 모습이었다. "하아,하아아,제발......내 보지를 긁어줘요,부탁이에요!" "으으흥,미....미칠것 같아,차라리 죽여줘!" 모에란과 수엔의 질안깊숙한곳까지 가득채운 참마에서 올라오는 가려움은 이미 가려움을 넘어서서 뜨거운 열기와도 같았다.마치 수천마리의 개미가 속살을 침식해오는것같은 감각을 두사람은 아크가 테이라에게 4번가까이 사정할만큼 긴시간동안 견뎌내야 했다.거기다 그 가려움을 유발하는 국물은 계속 둘의 살속으로 스며들어 고통을 가증시키고 있었다.이미 그것을 참지 못해서 두사람은 두번이나 오줌까지 쌋지만 이미 아크의 지시를 받고 있던 리나와 엘레나는 수압에 질안을 채운 참마들이 밀려나올것 같으면 새로운 것을 바꾸어서 질안에 쳐넣었기 때문에 두사람의 고통은 끝날줄 몰랐다. 두사람은 고통을 참지 못해 질을 오무려 어떻게든 몸안의 참마를 뱉어내려고 했지만 헛된 노력이었다.불감증탓에 여태남편과의 관계도 건성으로 가져왔던 모에란과 수엔으로서는 애초에 질에 그런 탄력을 줄만한 기교가 없었다.가려움증을 참지못해 하체를 들썩일때마다 위쪽을 향하고 있는 두쌍의 뽀얀 엉덩이만이 애처롭게 허공에서 춤을 추었다. "호호,엘레나 이분들이 많이 괴로우신것 같네요.우리 이쪽 구멍이라도 위로해드리는게 어떨까요?" "그러죠,에잇!" 리나와 엘레나는 루시가 가져왔던 거의 어린아이팔뚝만큼 굵은 오이를 하나씩 움켜쥐고 모에란과 수엔의 엉덩이를 벌리더니 그사이의 항문으로 사정없이 찔러넣었다. "아흑!" "허어억!" 자신들의 장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오이의 딱딱한 감촉에 두사람은 비명을 질렀다.생전처음 이물질을 침입을 받아보는 둘의 엉덩이는 오이를 꽉 문채 파르를 떨고 있었다. "호호,이분들 조임이 좋네요.단련할 만 하겠어요." 리나와 엘레나는 사정없이 두사람의 엉덩이 안에서 오이를 이리저리 흔들었다.이 둘은 자신들이 음식과 술이 안전하다고 장담했는데 모두들 그때문에 쓰러졌다고 생각해서 모에란과 수엔에게 매우 화가 나있어서 이들에 대한 고문에 용서가 없었다.하지만 모에란과 수엔은 오히려 자신들의 엉덩이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오이의 감촉을 오히려 기뻐하고 있었다.가려움으로 미쳐버릴것만같은 질의 바로 뒤에서 움직이고 있는 오이의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가려움을 덜하게 해주는것만 같았다.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고 오히려 그것이 더욱더 가려움에 미치게 할것만 같았다.모에란과 수엔은 농익은 육체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울고 몸부림쳤다. "제발,부탁이에요,더욱더 강하게 찔러줘!" "아아,아아아!" 그런 두 미망인의 광태를 한참 유도하던 리나와 엘레나는 오이를 뽑아들고 바닥을 향하고 있는 두사람의 얼굴앞에 들이댔다. "이거 오이가 너무 지저분해졌네요?이래서는 다른분들은 못 드실 거에요,두분들이 먹어치워주시지 않겟어요?" 자신의 엉덩이구멍에서 묻은 배설물로 지저분해져있는 오이를 두사람은 리나의 지시를 받자마자 주저없이 와삭와삭 깨물어먹었다.두사람은 입에서 씹히는 자신의 배설물의 맛조차 이미 느낄수없는 상태였다. "으흠.......됐어,리나." 아크는 두사림이 3분의 1쯤 먹어치운 오이를 리나와 엘레나에게서 받아들더니 사정없이 그것으로 모에란과 수엔의 질안을 채우고 있던 참마조각들을 파냈다.매우 거침없는 난폭한 행위였으나 두사람은 가려움의 원천이 사라진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대충 참마를 긁어낸 아크는 오이를 두사람의 질속에 박아넣고 댄싱미라쥬주문을 걸었다.오이가 질안에서 진동하면서 가려운국물이 잔뜩 배어있는 질안을 자극하자 두사람은 비명을 질렀지만 그것보다 더 모에란과 수엔을 놀라게 한것은 자신들의 몸의 반응이었다. '이,이럴수가.......느,느끼고 있어.......' '아아,단순히 가려운게 아냐,이건,이건!' 20년가까운 결혼생활동안에 남편과 가진 정사에서도 전혀 쾌감을 가질수 없었던 모에란과 수엔의 질안에서 애액이 넘쳐나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하아아........." "흥,그래도 엉덩이는 좀 먹음직스럽군." 모에란의 등뒤로 다가온 아크는 모에란의 엉덩이를 벌리고 이미 딱딱한 오이로 한참을 희롱당했던 모에란의 항문에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 그속으로 찔러넣었다. "하아악!" 모에란은 몰려오는 쾌감에 전율했다.마치 자신을 물건다루듯이 하는 아크의 움직임이 그녀에겐 전율스런 쾌감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모에란의 잘 익은 육체의 허리를 꽉 붙잡으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하는 아크의 움직임에 모에란의 항문은 마치 아크의 물건을 씹어삼킬듯이 꿈틀거리면서 조여들어왔다. "흥,이곳은 쓸만하군." 하지만 말과는 달리 아크는 모에란의 육체의 반응에 감탄하고 있었다.일부러 고통을 가증시키기 위해서 애액을 윤활유삼지도 않고 곧바로 항문에 삽입해서 안에서 피가 흘러 나오는데도 모에란의 항문은 자신의 물건을 뿌리까지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었고 단단히 아크의 물건을 조여왔다.그 감촉을 즐기면서 아크는 물건을 잠시 뺐다가 다시 끝까지 쑤셔박았다. 왕복운동이 거듭될때마다 모에란의 항문은 아크의 물건을 잔뜩 조였지만 그런 것조차 아크에게는 쾌락이었다.그러나 모에란은 생전처음 맛보고 있는 섹스의 쾌락에 더욱더 제정신이 아니었다.이미 앞쪽에서 힘차게 주문으로 진동하고 있는 오이는 모에란의 애액으로 흠뻑젖어 있었다.얇은 살한장을 사이에 두고 아크의 자지와 오이가 서로 부딫히는 것 같은 느낌이 모에란을 쾌락의 극에 달하게 하고 있었다. "하아,모에란,부러워요." 옆에서 오이의 진동만을 받고 있던 수엔은 모에란이 부럽다는 듯이 숨을 헐떡이면서 지켜보고 있었다.처음에는 오이의 진동만으로도 어느정도 쾌감을 느낄수 있었지만 어서 자신도 모에란처럼 뒤쪽을 함께 쑤셔주었으면 하는 갈망이 그녀의 안에 가득찼다. "호호,부러우시다구요?그럼......." 엘레나가 손가락을 뻗어 수엔의 항문안에 집어얺고 이리저리 후비기 시작했다.처음에는 한개,다음에는 두개식으로 차음 구멍을 넓혀가는 엘레나의 움직임에 수엔은 절규했다. "하아,하아아." "이런 애써 엉덩이를 위로해주고 있는데 너무 무성의한거 아닌가요?" 리나가 앞쪽으로 다가가 수엔의 턱을 손으로 치켜들고 잔인하게 웃었다.그러나 수엔은 이 동작이 끊어질것만을 겁내면서 서둘러 용서를 빌었다. "하아아,제 엉덩이를 쑤셔주셔서 감사합니다.제발!더 강하게!희롱해주세요,부탁이에요!" 한편 모에란의 엉덩이안에서 한참 피치에 달아고 있던 아크는 폭발을 느끼면서 왕복운동을 가하는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었다.그 움직임에 모에란이 구속된 자세 그대로 앞으로 조금 미끄러졌고 모에란의 직장안에 아크는 잔뜩 정액을 싸놓았다. "하아아악!"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뒤쪽으로 받으면서 모에란은 생에 첫 절정을 경험했다.그녀의 잘 익은 육체는 아크가 떨어져 나간 후에도 쾌락으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쳇,이거 오히려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잖아?" 아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듯 수엔에게 다가섰다.어떤 걸로 더 괴로움을 줄까 상상해보면서...... "죽여버려." "주인님,저 여자들은 의식에 필요하다냥." "의식이고 뭐고 상관없어,다들 덤비고 싶다면 덤비라고 해." 밤새도록 모에란과 수엔을 괴롭힌 아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여인들과 논의했다.그런데 아크로서는 드물게도 자신이 한번 먹은 여자들을 죽여버리라는 말에 여인들은 조금 놀란 표정이었다. "그렇게 간단히 보실 게 아니에요,명목상 저 두사람은 현재 상태에서 호에룬,메드란씨족의 최고 윗어른이기 때문에 충성의 맹세에 필요한 씨족들의 신물까지 보관하고 있어요." 두사람에게 모욕을 받은 호에룬과 테이라도 만류했지만 아크는 요지부동이었다.그런데 밤새도록 괴롭힘을 당하고 다시 재갈이 물린채 구석에 쳐박혀있었던 모에란과 수엔이 뭔가 할말이 있다는 눈빛을 보이면서 몸을 꿈틀거렸다. 아크는 무슨 수작을 부릴지 들어나 보자는 생각에서 재갈을 풀어주게 했다.그러나 재갈이 풀린 두사람의 대답은 뜻밖의 것이었다. "저희씨족의 신물들을 숨겨놓은 장소는 가르쳐드릴께요,그리고 저희들은 여러분들이 가시고 나면 자결할테니까 폐하께서 책임을 지실 필요는 없어요." 갑자기 변한 태도에 아크는 수상쩍다는듯이 물었다. "무슨 꿍꿍이지?" "사실 저희들은 여태까지 불감증이었어요,남편들은 자기들이 밤새 용을 써도 제대로 반응도 보이지 않는 저희들을 미워해서 공주들을 약혼자로 맞이하기 전에도 제대로 안지 않았어요,나중에는 남편에게 잘 보이려고 억지로 반응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그때쯤엔 남편들도 그런거에 속지 않았어요.그래서 어젯밤 테이라를 괴롭히던것처럼 시녀애들을 학대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죠." 어젯밤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린 테이라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모에란과 수엔의 설명이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폐하한테 마치 물건같은 취급을 당하고 학대를 당하면서 어젯밤 처음으로 느꼇어요.마치 그곳이 확 타들어가는것 같았고 항문으로 당할때에도 정신이 멍해질정도로 즐거웠어요,그런곳으로 느낄수있다고는 상상해본적도 없었어요." 아크는 약간 재미가 없어졌다.아크가 SM플레이를 즐기기는 하지만 어젯밤의 경우는 모에란과 수엔을 철저히 괴롭히기 위한 것이었다.그런데 괴롭히기는 커녕 그녀들에게 생전에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준것이다. "인제 저희는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그러니까 그 은혜를 갚기 위해 그러는 거에요." 아크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생각에 잠겼다.원래는 죽이려고 했지만 굳이 자신이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죽일 필요는 없다.아크는 모에란과 수엔의 구속을 풀어주게 했다. "좋아,이번엔 일단 용서해주지,그러나,조건이 있다.앞으로 한달동안 너희들은 공식성상외에는 호에룬과 테이라의 암캐다.두사람에게 절대 저항은 용서하지 않아.그러고 나서도 평생동안 호에룬과 테이라를 깍듯이 윗사람으로 섬겨야 한다." "가,감사합니다!" 기쁜표정으로 알몸으로 고개를 숙여 감사하는 두사람에게 아크는 사정없이 따귀를 때렸다.얼떨떨한 표정으로 아크를 쳐다보는 모에란과 수엔에게 냉혹한 표정으로 말했다. "머리나쁜 암캐로군,앞으로 한달동안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지?" 아크의 말뜻을 알아들은 두사람은 즉각 개처럼 엎드리면서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흔들면서 호에룬과 테이라의 발치로 네발로 기어가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발에 입을 맞춘후 그 앞에 엎드려서는 개처럼 혀를 내밀면서 숨을 헐떡였다. "폐,폐하,저희는......" 모에란과 수엔의 태도에 어쩔줄 몰라하는 호에룬과 테이라에게 아크가 웃는 얼굴로 명령을 내렸다. "한달동안 잘 키워봐,만약 너희맘에 안 들면 단번에 죽여버릴테니까." 결국 한달동안 모에란과 수엔은 암캐로서 합격(?)을 받아 아크의 후궁에 들어가게 된다.하지만 그 후에 모에란과 수엔은 나이도 어린 호에룬과 테이라를 언제나 깍듯이 섬겨서 후궁사람들은 공주였던 호에룬은 모르지만 자신보다 예전 신분이 낮았던 테이라에게까지 왜 저러는지 신기해했다고 한다. "앞으로 영원토록 유리아의 황제폐하를 저희들의 군주로 모실것을 대지의신 마이아께 맹세합니다!" 카토르시 전면의 초원에 쌓아 올린 제단위에서 수장들과 아크가 맹세의 잔을 든후 행해진 야초르의 선언에 26개씨족의 수장들과 그들을 따라온 힛타이트전사들이 호응하여 외치는 충성의 맹세가 초원에 울려퍼졌다.볼칸,호르간,메드란의 세씨족은 계승권이 있는 여인들을 아크가 맞이했으므로 자동적으로 유리아황가가 수장을 맡게 되었다.이후 유리아제국은 황제즉위식을 마친후 이곳 초원에 와서 유목부족들에게는 따로 충성의 맹세를 받는 관례가 생기게 된다. "폐하,급보입니다." 아크가 이곳에서 충성의 의식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 힛타이트내의 정보수집을 위해 자리를 비웠던 블랙팬텀단장 론이 나타났다. "무슨 일이오?" "힛타이트 서부지역의 비유목계열민족 1000만명이 1500년전의 도시국가연합 포레프연합국의 부활을 선언했습니다.그중심에는 자칭 과거 포레프연합국왕실의 후손이라고 자칭하는 남자 베르토프가 그의 여동생 베스파시아를 여왕으로 받들고 있습니다." "여왕?이쁜가?" "넷?!" 아크의 질문에 론이 황당한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하자 아크는 말을 바꾸었다. "농담이오,반란규모는?" "현재 존재하는 비유목계열들의 도시국가 320여개가 명목상으로는 완전히 뭉쳐있습니다.(원래 마룬족의 초기에는 유목계열은 47개의 씨족,비유목계열의 경우 390여개의 도시국가가 존재했지만 수천년동안의 흥망성쇠로 현재는 유목계열은 29개(호르간,메르단,볼칸씨족포함)씨족,비유목계열은 320여개만 남았다)." "명목상이라면 실제로는 약점이 있다는 소리군?" "힛타이트의 유목민족들은 서부의 비유목민족들을 이렇게 평가한다고 합니다.'양같은 자들이다'" "순한가 보지?" "그런것뿐이 아닙니다.이곳에서는 양의 습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더울때는 혼자서 더운것이 싫어서 다른양한테 달라붙어 더욱더 덥게 살고,추울때는 다른양이 따듯한 것이 싫어서 자신의 체온을 나눠주지 않으려고 떨어져서 있는다.'라고 말입니다." "단합이 잘 안되나 보군." 아크의 말에 론은 정곡을 맞추었다는 표정으로 보고를 이어갔다. "3천년동안 비유목계열이 유목계열보다 2배나 많은 인구를 가졌으면서도 시종일관 밀렸던 것은 일단 유목민들이 쳐들어올때 자기들만 저항하다 손해를 보고 그틈에 옆의 도시국가가 이득을 볼까보 두려워할정도로 유목민들보다 자신들끼리 서로를 질투하는 탓이었습니다.아마 블랙팬텀을 동원해서 지도자급 몇명을 암살하기만 해도 불안한 연합은 단번에 흔들릴 겁니다." "그방법도 좋지만 일단은 군사적인 승리가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 "암살쪽이 쉽지 않겠습니까?" 어째서 쉬운길 놔두고 어렵게 돌아가냐는듯한 론의 질문에 아크는 설명을 해주었다. "그들이 유목민족들한테는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태 복종하다가 유리아가 힛타이트를 삼키고 나자 거국적으로 저항해오는것은 유리아가 힛타이트보다는 만만하다는 생각을 품고 있기 때문일거요,아마도 내가 끌고온 병력이 3만뿐이라는 것도 있겠지.한번 유리아가 기존의 유목민족지배자들보다 만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제대로 된 복종을 이끌어낼수 있소.암살은 자기들이 실제로는 지지 않았다는 감정의 찌꺼기를 남겨서 나중에 또 저항해올수 있소.' 아크의 설명에 론이 납득이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정보획득을 위해서 론은 다시 떠나고 아크는 유목민족 수장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유리아군 3만에 힛타이트수장들이 이끌고 온 병력 2만을 합친 5만의 정벌군을 이끌고 서부로 향했다. '1500년전에 사라진 왕손이라........아마도 짜가일 확률이 높겠군.' 아크는 1500년전의 포레프연합국의 왕손이라는 말을 별로 신용하지 않았다.서로간에 반목이 심했던 도시국가들간에 유일하게 100년동안 통일을 유지했다가 결국 다시 서로의 반목으로 망해버린 이 왕국의 이름을 빌려 다시 한번 통일을 시도해보려는 것으로 생각했다. '뭐 진짜든 가짜든 여왕이면 그래도 웬만큼 이쁘겠지?하다못해 몸매라도 보기 좋던가.' 이 인간 방심하다 죽을 뻔 해놓고 아직 정신을 못차린듯하다.과연 이런 정신 상태로 포레프연합국을 이길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ps.본문에 나오는 양의 습성은 제가 알고 있던 것은 아니고 예전에 무협지에서 읽은 겁니다.진짜 양이 이러는지는 모릅니다. 연휴전까지 바빠질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그냥 템포를 늦춰서 천천히 연재해보겠습니다. 7.망토속의 알몸 "아크,제발......" "안돼!이번엔 어떤 말도 듣지 않겠어." 지금 캐서린은 제발 위넬바신께 남편좀 말려달라고 마음속으로 수십번도 더 기원했으나 그 기원이 무산된 것에 자신의 죄가 쌓여서 이렇게 되었다면서 속으로 절규하는 중이었다. 아크의 모든 부인들과 문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크가 이렇게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던 비유목계열제압작전중 들어온 비보때문이었다. 2주전부터 시작된 비유목민족제압작전은 시작때각오한것보다 헐씬 수월하게 진행되었다.5만의 병력을 이끌고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 크레티아의 성벽은 뜻밖에 대마법방어진은 고사하고 인력만에 의한 공격으로도 수월하게 함락될만한 토성수준이었고 그나마 사라가 한방의 파이어에로우를 도시성곽에 한번 때린 것으로 항복해버렸다.너무 간단한 함락에 오히려 아크는 당황했지만 평소에 유목계열의 공격을 당할때도 화살몇방날라가면 그냥 굴복하는 경우가 보통이었다는 말에 그들의 항복을 인정하고 포레프연합국의 수도임을 선언한 포플리앙으로 진군해갔다. 뜻밖에도 전진하는 중 걸리는 도시국가중 7개이상이 연달아 항복해왔고 원정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만 같았다.그런데 4일전 항복한 멜라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유리아군에 항복하고 환영잔치를 연 시장 무라본은 계속 진군하려는 아크에게 부탁을 했다.시에서 조금 떨어진 야산에 50마리정도의 코볼트가 무리를 짓고 사람들을 이따금 괴롭히는데 유리아군이 토벌해주셨으면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것,코볼트는 독물을 품고 있긴 하지만 크기도 작고 인간들이 마음먹고 토벌하려고 들면 그렇게 저할할 건덕지도 없는 몬스터다.하물며 50마리정도의 규모임에야,비유목계열들이 유목계열에게 시종일관 밀려온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 항복한 자들의 부탁을 매정하게 거절하기도 곤란하다고 생각한 아크는 자신은 계속 진군하면서 레드드래곤단장 헨더슨과 레드드래곤 기사 5명에게 5써클 마법사 렉트를 붙여주어 코볼트를 퇴치한 후 본대를 쫓아와 합류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진군한지 4일만에 아크는 충격적인 보고를 받았다.헨더슨과 동행했던 마법사 렉트가 쫓아와 헨더슨과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이 함정에 빠져 사로잡혔다는 것이다. 원래 코볼트를 소탕한 후 헨더슨은 부하들과 함께 곧바로 본대를 쫓아가 합류하려고 했지만 의외로 코볼트소탕이 쉽게 끝난데다가 은혜를 갚고 싶으니 잔치에라도 참석하고 출발하라는 시장의 부탁을 못 이기고 잔치를 즐겼다. 그러나 그 잔치는 함정이었다.잔치중 마신 술에는 신경독이 타 있었고 뒤늦게 그것을 안 헨더슨은 마법사 렉트에게 황급히 탈출해서 아크에게 이것을 알리라고 명령했다 렉트는 주문을 이용해서 운좋게 탈출할수 있었고 독을 해독하자 마자 본대를 황급히 쫓아온 것이었다. 이것을 안 아크의 분노는 엄청났다.즉각 전군을 멜라혼으로 되돌리도록 명령했고 4일행군해온 거리를 전력으로 하루만에 되돌아와 버렸다.원래 보병이라도 정예의 육성이 원칙인 유리아군은 전력행군시 보병조차 하루의 제한이 있었지만 거의 기병에 맞먹는 행군이 가능했다. 폭풍같은 기세로 되돌아온 아크는 일단 사이나에게 블랙팬텀의 다크엘프 서너명을 데리고 침투해서 헨더슨과 레드드래곤기사단의 생존여부를 알아오라고 했다. "그래,사이나,어떻게 됐지?헨더슨과 기사들은 무사해?" 사이나가 어두운 얼굴로 대답했다.이미 잡힌 그날에 헨더슨과 기사단은 모두 목이 베어져 시광장에 포레프연합국의 의지를 보여주자며 내걸렸다는 것이었다.분노로 어쩔줄 몰라하는 아크에게 시에서 사자가 찾아왔다. "무슨 일인가?" 대뜸 사나운 얼굴로 다그치는 아크에게 겁을 먹은 사자는 사시나무떨듯이 시장의 전언을 전했다. "기사님들을 해친것은 결코 저희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일부 불순분자......." "닥쳐!" 아크가 더이상 사자의 변명을 듣지도 않고 말을 끊어 버렸다.소드마스터의 살기를 내뿜는 아크의 기세에 사자는 벌벌 떨다 오줌까지 지렸다. "유리아의 명예로운 기사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거기다 시광장에 내걸고 모욕까지 했으면서 너희의 의지가 이나었다고?누굴 바보로 아는거냐!당장 돌아가서 전해라,멜라혼의 모든 인간을 말살시켜 버리고 이곳에 풀한포기 하나 남겨두지 않겠다!" 아크의 기세에 기다시피하면서 사자는 돌아갔다. 잠시후 2만의 힛타이트기병에게 시주변을 돌면서 빠져나오는 자들이 있으면 가차없이 전멸시키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기사단이 함정에 빠진 소식에 분노한 유리아병사들에게도 내일의 공격은 함정에 빠진 기사들에 대한 복수전이니 약탈도 필요없이 시의 모든것을 완벽하게 파괴하는 싸움이란 것을 주지시켰다. 아크는 하루종일 전력행군해온 병사들을 하룻밤만 쉬게 하고 내일 공격을 개시할 생각이었다. 잠시후 이번에는 시장과 시의 몇몇원로들이 직접 아크를 찾아와 애원했다. "이번일의 책임은 모두 저희들에게 있습니다.저희 모두의 목숨을 바치겠으니 부디 아이들의 목숨만이라도 살져주십시오." 원래 마룬족의 유목계열과 비유목계열의 대립에서는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완전히 말살시킬 정도의 싸움은 없었다.도시국가나 씨족들이 소멸되는 경우는 보통 자기들간의 세력다툼으로 병합이 이루어지는 경우였다.이들로선 전혀 상상할수 없었던 잔인한 선언에 시장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차피 모두 죽을텐데 무슨 생색?함정에 빠진 우리 기사들이 살아서 돌아온다면 모를까,이 도시의 쥐새끼한마리도 살아서 나갈수 없다!목을 붙여서 돌아가게 해주는 건 내일 다 같이 죽이기 위해서다." 시장을 쫓아보내고 나서도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는 아크에게 이번에는 캐서린이 찾아와서 애원했다.캐서린은 고아들과 병자,노약자,빈민들을 보살피는 자애의 신의 교단출신이다.아이들까지 모조리 죽여 버리겠다는 아크의 선언에 어른들은 몰라도 아이들만은 살려달라고 이렇게 애원하고 있는 것이었다. "설마 이 도시의 모든사람들과 아이들까지 음모에 끼어들었을리가 없잖아요.아크,제발........" "그 놈들을 도와주겠다고 남았다가 함정에 걸린 것도 모자라서 시신까지 모욕당한 헨더슨과 기사들은 어쩌고?헨더슨과 그들의 시체를 보고 모욕한 이 도시놈들은 한놈도 살려두지 않겠어!" 아크는 정사도중 가혹한 플레이를 즐기거나 하는 일은 있어도 여인들의 부탁에 대해서는 냉혹하진 않다.오히려 평소에는 자상하게 대해주는 편이다.그러나 이번만은 아크도 캐서린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캐서린외에 이미 다른 여인들도 도시하나를 말살시켜버리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아크를 만류했지만 아크는 전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잠시 아크에게서 물러난 캐서린은 사라에게 부탁해서 본국의 재상인 치엔터에게 마법통신으로 연락했다.치엔터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한 아크는 정책적인 면에선 치엔터의 조언을 잘 듣는 편이라 그에게 설득을 부탁하려 한 것이다.그러나 치엔터의 반응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그건 전하의 생각에 저도 찬성입니다.그곳엔 자칭 도시국가라는 곳이 수백인데 단결도 제대로 안되고 가지각색이란 보고를 저도 받았습니다.현재 처음보는 마법의 위력에 놀라서 차례로 항복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나가다가 어느 한곳에서 반발이 일어나면 걷잡을수 없어집니다.설사 대수롭지 않은 저항이더라도 3만의 병력으로 왔다갔다하느라고 우리군만 지칠수도 있거든요,마침 항복했다가 도로 배반한 자들이 나왔으니 이기회에 유리아에 항복했다가 마음을 바꾸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저들은 자신들을 도우려던 우리기사들까지 함정에 빠뜨렸으니 명분으로 이것보다 좋은 것은 없지요.그곳을 완전히 파괴해버리고 그 경과를 도시국가들모두에게 자세히 알려주라고 전하께 전해주십시오." 혹떼려다 혹붙인격이 된 여인들은 포기상태가 되었으나 캐서린은 아크에게 다시 찾아가 매달렸다. "그렇게 싫으면 차라리 유리아에 돌아가 있어,루시를 불러서 데려다 줄테니까." "제가 보기 싫은게 문제가 아니잖아요,제발 아무리 전쟁중이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죽이는 것만은 너무 잔인해요,제발......." "이제 그만 두라니까!좋아,캐서린이 알몸으로 우리 병영안을 한바퀴 일주라도 하면 아이들만이라도 살려주지." 아크는 캐서린이 다시는 말을 꺼내지 못하게 하려던 의도였지만 잠시 머뭇거리던 캐서린이 표정을 다잡고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조,좋아요." "뭐?" "군주의 약속은 농담이 없는 법이에요,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제 정신이야?그랬다간 캐서린은 황후는 고사하고 신관직까지 내놔야 한다고!" 제국의 황제의 부인이 알몸으로 병사들사이를 걸었다는 것은 스캔들로 그칠 문제가 아니다.설사 황제인 아크가 꺼낸 말이라고 해도 캐서린의 황후위치는 격하는 불가피하다.거기다 교단에서도 캐서린이 재가프리스트의 위치조차 유지시켜줄 리가 없다.원래 집안도 이미 망한터라 황후들중 가장 주변세력도 별볼일없는 편인 캐서린이 교단의 지지까지 잃는다면 말그대로 외토리신세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애들이 소중한가?나보다도 더?" 화가 난듯이 다그쳐오는 아크에게 캐서린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저는 어떤 위치가 되더라도 당신의 곁에 있을수 있잖아요,저로선 정비든 측실이든 당신의 곁에 있을수 있다면 괜찮아요.저는 평소에도 레나나 리나가 저보다 아래신분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아니 측실이 아니라 그냥 시녀로서라도 당신곁에 있다면 만족해요." 사실 아크한테 정비나 측실의 구분은 그리 큰 의미는 없다.특별히 정비라고 더 안아주는것도 아니고 측실이라고 해서 별로 차별대우도 하지 않는다.다만 그것은 대외의 위치일 뿐이다. 아크는 캐서린의 태도에 어쩔수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자신을 비난한다던가 하면 화가 나겠지만 어떤 위치에서든 자신의 곁에 있을수 있으면 만족하겠다는데 뭐라고 하겠나? "젠장......." 아크는 자신의 앞에서 간절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는 캐서린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그리고 막 입을 열려는 찰나 "폐하!헨더슨경과 기사들이 모두 살아 돌아왔습니다!" 블랙드래곤단장인 요델의 환희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아크는 깜짝 놀라서 캐서린을 안은 팔을 풀고 장막을 뛰쳐나갔다. "무슨 소리요?분명히 헨더슨경의 목이 시광장에 내걸렸다고........." "폐하,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헨더슨이 건강한 모습으로 아크에게 인사를 올렸다.아크는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헨더슨을 부둥켜안고 한참 기뻐한 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원래 포레프연합국은 유리아군의 저항에 도시국가들이 차례로 저항도 안 하고 항복하자 이곳 멜라혼에서부터 음모를 꾸몄다.이곳은 강경파의 세력이 강한 편인 곳이었는데 일단 먼저 이곳에서 몬스터토벌을 핑계로 아크의 정예기사들을 몇명만 남겨 함정에 빠뜨려 사로잡고 또 다음도시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아크의 정예기사들을 조금씩 축내게 해서 뭣 모르고 아크의 정예기사들을 축내게 한다음 아크가 좀더 진군했을때 연합국군사력을 모두 이끌고 와 결전을 벌인다는 것이었다.아크의 부인들에 대해 잘 모르던 포레프연합국의 지도자들은 상급기사들을 이런식으로 숫자를 줄이고 나면 병력이 많지 않은 유리아군정도는 상대할수 있다는 오산을 하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아크군전체를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었지만 유리아군은 원래 항복한 도시에서는 도시바깥에 군영을 설치하는 게 원칙이었고 도시내에서의 약탈도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전체를 함정에 빠뜨리는 것은 쉽지 않은데다 도시국가들도 가장 큰 국가가 인구가 4만정도로 나머지는 사실 국가라고도 하기 곤란한 촌수준이라 5만의 대병력을 함정에 빠뜨린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원래 시장은 비교적 기존의 유목민들보다 약탈도 없는 유리아군과 그런식의 마찰을 벌이는 것은 원하지 않았지만 멜라혼에서는 강경파의 세력이 조금 더 큰 편이라 어쩔수 없이 수락했다. 계략에 성공하여 헨더슨과 기사들을 사로잡은 강경파는 시광장에 그들의 목을 내걸고 포레프연합국으로 단결하는 것만이 자신들의 살길이라고 사람들에게 강권했다. 그러나 그들의 계산은 크게 빗나갔다.렉트가 빠져나가서 본대에 소식을 알림에 따라 아크는 계속 함정속으로 들어가기는 커녕 4일동안 행군한 거리를 단 하루만에 돌아와 버렸고 도시자체를 완전히 파괴해버리겠다는 아크의 선언에 멜라혼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애초에 포레프연합국은 한달정도 아크를 더 끌어들이면서 아크의 기사들을 조금더 함정에 빠뜨리고 병력도 소모시키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멜라혼을 구원할 병력을 편성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애초에 자신들의 피부에 와닿지도 않는 포레프연합국을 위해 옥쇄하고 싶은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던 주민들은 분노해서 강경파 200명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런데 헨더슨과 유리아기사들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 이상 멜라혼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전갈을 가져온 시장과 원로들이 절망에 잠겨 있을때 뜻밖에 시장 무라본의 딸 치에가 헨더슨과 유리아의 기사들을 데리고 나타났다.원래 아버지의 일을 도울 정도로 머리가 좋았던 치에는 계획이 너무 얼기설기하고 무질서한 포레프연합국을 신용하지 않았다.자칫 계획이 탄로나면 멜라혼이 모든책임을 뒤집어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중독된 헨더슨을 비롯한 기사들을 잡은다음 마침 살인강도죄로 잡혀 사형을 기다리고 있던 죄수들의 목을 대신 강경파에게 내주고 헨더슨들은 모처에 숨겨두었던 것이다. 헨더슨들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무라본은 기뻐하면서 직접 이들을 데리고 다시 진영으로 찾아와 용서를 빌었다.아크는 이미 내뱉은 말이기에 멜라혼시를 용서하기로 하고 대신 인질을 시장과 원로들의 자식을 인질로 보내라고 했다.그래도 용서를 받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 무라본은 곧 인질을 보내겠다고 약속하고는 돌아갔다. "쳇,그 계집애 약삭빠르군." "네?" 일이 잘 해결된 것에 기뻐하던 캐서린은 아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만약 처음부터 헨더슨들을 그냥 돌려보냈더라면 그래도 배반했던 건 사실이니까 그걸 핑계삼아 멜라혼시를 다시 공격할수도 있었지.하지만 일부러 일이 좀더 진행되도록 놔둬서 강경파들이 일단 시안에서 배척당할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내가 헨더슨들이 살아 돌아오면 용서할수있다는 말을 꺼내니까 긎서야 돌려보낸거야.내가 한 말이니까 번복할수도 없고." "아크가 그런 말을 안 하면 어쩌려고요?" "그건 쉽지,찾아온 사자가 내가 비슷한 말을 하도록 유도한다던가,사자가 그런말을 꺼내는 방법도 있고,하여간 인질은 시고위층의 직계로 보내라고 했으니까 어쩌면 그 여자를 볼수있을지도 모르지,참!아까 캐서린이 한 말 말인데........" 갑자기 아크가 캐서린을 돌아보면서 씨익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저,헨더슨경하고 다른 사람들 다 돌아왔잖아요.그러니까......" 애써 땀을 뻘뻘 흘리면서 미소를 짓는 캐서린이었지만 아크의 음흉한 표정에서 자신이 처할 운명이 불안해지는 캐서린이었다. "아,물론 캐서린의 몸을 딴 놈들한테 보여줄 생각은 없지만.........주인님한테 반항한 '벌'은 받아야겠지?" 기특하다고 껴안아줄때는 언제고?단단히 껀수를 잡은 아크한테 시달릴 생각을 하니 소름이 오싹 끼치는 캐서린이었다. "폐하,이런 누추한 곳에......." "4황후가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에서 직접 따듯한 음료와 음식을 나눠주고 싶어하여 함께 왔소." 원정군 부사령관인 맥시밀리엄은 헨더슨의 무사귀환소식에 기뻐하던중 갑작스러운 황제와 4황후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그러나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하여 찾아왔다는 황제의 말에 평소에 수도에서도 수시로 빈민들을 직접 보살피기 위해 자주 황궁밖으로 나오던 4황후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즉각 장병들에게 황제의 방문을 알리고 맞이할 준비를 하게 했다. "마마,얼굴이 창백하시옵니다.현재 저희 장병들은 별 전투가 없어 부상자도 없고 매우 건강하옵니다.그러니 이만 돌아가심이.......' 맥시밀리엄은 웬지 창백한 캐서린의 얼굴이 걱정이 되었다.막사안에서도 추운지 전혀 망토를 벗지 않는 그녀의 창백한 얼굴은 확실히 이상해보였다. "아니요,괜찮습니다.이제 장병들을 직접 살펴보고 돌아가죠." 애써 태연한 태도를 취하는 캐서린은 등에서는 식은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지금 캐서린은 망토밑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던 것이다.거기다 넓적다리는 겨우 살짝 걸음을 떼어놓을 정도로 묶여 있는 상태에서 그위쪽의 계곡안의 젖은 동굴에는 바이터가 박힌채로 약한 진동을 발하고 있었다. '으,으흐흑!' 올라오는 자극에 신음성을 밖으로 토해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캐서린은 벅찼지만 그 상태로 캐서린은 힛타이트병사들까지 합쳐 5만명의 장병들의 숙소를 차례차례 점검하면서 격려의 말과 위문품을 전해야 했다.뭣도 모르는 병사들은 피로해보이는 얼굴로 자신들을 직접 위문하러 온 황제와 황후에게 황송스러워 어쩔 줄 몰랐다. "폐하,감사드립니다!" "마마,목숨바쳐 충성하겠사옵니다." 사실 황제뿐이었다면 병사들도 저렇게 열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저렇게 미모의 황후가 자신들에게 이렇게 지척까지 와서 위로해주고 있다는 것이 그들을 흥분하게 했다. '아아.괴,괴로워........" 그러나 캐서린은 지금 죽을 맛이었다.하체에서 올라오는 진동은 물론이고 거친 망토가 알몸위의 여러부위를 스칠때마다 찾아오는 까끌까끌한 느낌이 그녀의 성감대 이곳저곳을 자극해서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했다.수년간 아크에 의해 완벽하게 개발되어 있던 캐서린의 성감은 폭발직전이었지만 그 갈망을 해소할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그녀를 미치기 일보직전으로 만들었다.행여 바람에 망토가 날릴까봐 안쪽에서 망토를 꽉 쥐고 있는 손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거친 망토의 천조각이 떨어져나가기라도 할 것 같았다. "마마,편찮아 보이십니다.이만 돌아가심이 어떠십니까?" 고위신관이 아파보인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자신의 병정도는 치유주문으로 얼마든지 치료가능하니 말이다.캐서린의 속도 모르고 맥시밀리엄이 어서 돌아갈 것을 권했지만 아크에게 이미 전 군영을 시찰해야 한다고 단단히 다짐받은 캐서린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아니오,괜찮습니다.계속 가볼까요." 드디어 대부분의 군영을 돌았을때 꽤 나이를 먹은 한 병사가 갑자기 캐서린의 앞에 엎드렸다. "황후마마,평생의 소원이 있사옵니다!" "무슨 일인가요?" 캐서린이 의아하다는 태도로 되묻자 사내는 비장한 태도로 대답했다. "부디 황후마마의 손을 한번만 잡아보게 해주십시오!" "네!?" 캐서린은 황당하다는 태도로 어쩔 줄 몰라했고 곁에 있던 맥시밀리엄과 간부들은 노기가 치솟아 펄펄뛰고 싶은것을 황제앞이라 겨우 참았다. "이놈!네놈이 돌았나 보구나,여봐라,당장 저놈을........." "잠깐,무슨 말인지 들어나 보기로 합시다." 병사를 끌어내려는 맥시밀리엄을 아크가 제지했다.아크의 추궁을 받은 병사는 띄엄띄엄 말을 이었다. "이제 곧 제대하여 제 땅이 생기는데 성녀이신 캐서린님께 몸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축복을 받지 않을까 하여......." "이미 교단에서 발표를 했는데요,저는 성녀가 아닌 보통 신관에 불과합니다." 신의 뜻이 직접 신에게 임한다는 성녀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독실한 믿음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조건이 많다.그러나 현재 너무 세속화되어 버린 현재의 아리안교에서는 어느 교단이고 성녀는 고사하고 신의 뜻이 직접 임하는 신탁조차 끊어진지 오래였다. 캐서린은 원래 교단에서 성녀로 인정된게 아니라 형식적인 봉사활동에 그쳤던 다른 신관들과 달리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빈민들에게 봉사하던 자세때문에 평범한 백성들이 부르던 별명이었다. 그러나 아넬바교단은 그런 백성들의 바램을 교묘히 이용했다. 고의로 백성들의 그런 평판을 부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교단의 명망을 높이는데 이용했던 것이다.오히려 캐서린이 이런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황후가 된후 성녀가 아니라는 것을 교단에서 공표하게 만들었다.그러나 아직도 많은 백성들은 캐서린을 성녀로 받들고 있었다. 하지만 아크는 다른 이유로 속으로 열이 받고 있었으니..... '이눔시키,축복받는다고 다들 한번씩 만지면 내 마누라 손이 남아나것냐?넌 군번 꼭 외워놨다가 따로 굴려주고만다.' 황제의 속셈도 모르고 간절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병사가 안타까와진 캐서린은 망토를 여미고 있던 손을 조심스럽게 빼내 병사에게 내밀었다.병사는 황송하다는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캐서린의 손을 잡았다.순간 열린 막사입구로 스며들어온 바람이 캐서린의 망토끝이 조금 벌려지게 만들었다.캐서린은 흠칫 놀라 옷자락을 잽싸게 여몄으나 순간 바로 앞에 있었던 그 병사만은 아무래도 속을 들여다본듯했다.얼이 빠진 상태인 병사에게 아크가 짐짓 모르는 척 물었다. "이보게,왜 황후의 손을 놓지 않는겐가?" 병사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캐서린의 손을 놓았다.아크와 간부들이 물러간 후 한참동안 고민하던 병사는 부대의 종군신관에게 찾아갔다. "오오,샌슨,오늘은 무슨일로 찾아왔소?" 평소 신앙이 독실하던 샌슨을 기특하게 여기던 종군신관 팔렉은 평소와 다른 샌슨의 모습에 기이함을 느꼈다.샌슨은 팔렉의 앞에 무릎을 꿇더니 대성통곡을 시작했다. "흑흑,신관님,저는 지옥에 떨어져 마땅한 죄인입니다.제발 저를 저주해달라고 신께 기원해주십시오!" 당황한 팔렉은 겨우 샌슨을 진정시키고 이유를 물었다.샌슨이 울먹이면서 대답했다. "사실은 방금 저희들을 위문해주러 4황후께서 위문해주러 오셔서 평소 성녀로 존경받던 그분께 손을 잡아주십사 부탁을 드렸고 황후마마께서는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그런데......순간적으로 황후님의 망토자락이 벌려진 속에서 그만 알몸이 보인 겁니다!" "뭣!그게 사실이오?" "신관님!당연히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이건 제 음욕이 바로 투영된 거 아니겠습니까?제 마음속에 이런 음욕이 자리잡고 있었다니.....쥬피터님께서 제 머리위에 벼락이라도 떨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어흐흐흐......." 목놓아 울기 시작하는 샌슨을 바라보던 팔렉은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하긴 원래 신앙이 독실하던 샌슨이지만 군대생활이라는 것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음욕이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저렇게 순진한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타락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든 팔렉은 샌슨을 일으켜 세우면서 위로했다. "샌슨,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간다오.드러난 자신의 욕망으로 너무 자신을 질책하지 마시오.사실 이전부터 권하고 싶었던 건데 샌슨처럼 독실한 사람이라면 내가 소개장을 써드릴테니 신관생활을 시작해보지 않겠소?" "저같은 더러운 사람을 신께서 받아주실까요?" "신앙은 언제부터 시작하든 늦지 않소." "저같은 사람도 받아주신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유리아로 귀국한 샌슨은 제대후 유리아에서는 비교적 인기가 덜하던 쥬피터교단에서 신관수련을 시작한다.수행과 기도에 매진한 끝에 30년뒤 통일유리아제국에서 쥬피터교단의 대신관에 이르게 되지만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흑,저는........" 막사에 돌아오자마자 캐서린은 다리가 풀려서 제자리에 주저 않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그런 캐서린을 등뒤에서 껴안으면서 아크가 속삭였다. "인제 나 말고 다른놈한테 알몸을 보여도 괜찮다는 소리는 다시 하면 안돼,알았지?" 아크의 말에 캐서린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캐서린의 망토를 벗겨낸 아크는 다리의 구속을 풀어주면서 이미 완전히 애액으로 젖은 캐서린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키득거렸다. "이거 그런 모습으로 있는게 좋았던 거 아냐,완전히 젖었는데?" "아,아니에요,저는......으흑!" 아크가 캐서린의 동굴안을 채우고 있던 바이터를 뽑아내자 동굴안의 질벽을 긁으면서 바이터가 빠져나오는 감각에 캐서린은 다시 자극받아 신음소리를 토했다.웬지 허전한 느낌이 캐서린을 찾아왔다. "자,캐서린이 바라던 거야,먼저 입으로 봉사해봐." 침상에 걸터앉으면서 바닥에 주저않은 캐서린을 아크가 자신쪽으로 끌어당기자 캐서린의 부드러운 뺨에 아크의 잔뜩 성이 나기 시작한 물건이 스쳤다. "아아......" "이걸 넣고 싶은 걸 참느라고 힘들었지?" 잠시 아크의 물건을 쳐다보고 있던 캐서린은 천천히 자신의 입술을 아크의 물건으로 가져갔다.먼저 아크의 귀두끝에 묻은 액체를 혀를 꺼내 살살 핧기 시작하던 캐서린은 입술을 벌려 단단히 힘이 들어간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안으로 삼켰다.부드러운 혀를 이용해서 자신의 물건을 휘감아오는 캐서린의 테크닉을 즐기던 아크는 점점 흥분해서 캐서린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그 안으로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캐서린은 아크의 자지를 입에 문채로 저항하지 않고 입안가득히 아크의 물건을 받아 들였다. 입술과 혀와 입천장과 잇몸을 비롯한 모든 입속의 부분을 사용해서 아크의 물건을 느끼고 있던 캐서린은 행복한 표정으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그런 캐서린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아크는 사랑스럽다는듯이 캐서린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한참 동안 머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물건에 봉사하는 캐서린을 지켜보던 아크는 자신의 물건을 캐서린에게서 빼냈다. "자,이제 여기에 넣어줄께." 캐서린을 안아들어 침상위로 올린 아크는 캐서린이 침상끝에 엎드려서 엉덩이쪽을 자신을 향하게 했다.잘 부풀어오른 풍만한 엉덩이아래의 계곡에선 이미 수시간동안 바이터에 의해서 자극당한 동굴속에서 배어나온 애액이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아크,빨리........" 양쪽으로 벌어진 분홍색꽃잎이 남자를 유혹하듯 실룩대고 있는 속에서 캐서린은 어서 아크가 찔러주기를 바란다는 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후후,좋아,기다리느라고 고생했어." 잘익은 과실처럼 탐스러운 캐서린의 엉덩이를 움켜쥐면서 아크는 이미 입술봉사로 잔뜩 힘이 들어간 자지로 캐서린의 젖을 동굴안으로 침임해 들어왔다. "하아아.....좋아요!" 오랫동안 기다린 아크의 물건이 자신의 애액을 윤활유삼아 부드럽게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자 캐서린은 질에 힘을 주면서 아크의 물건을 꽉 조였다.아크는 그런 캐서린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힘차게 허리를 움직여 자궁속깊이 물건을 찔러들어갔다. 캐서린은 자신의 몸을 휘감아오는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허리를 들썩이면서 아크를 더욱더 깊이 받아들였고 두사람의 호흡이 맞춰질때마다 더욱더 결합은 깊어졌다. "으음,좋았어.역시 캐서린의 여기는 죽여주는군." "아아,더,더 힘껏요!" 더욱더 깊이 캐서린을 꿰뚫으면서 아크의 손길은 윗쪽을 올라가 캐서린의 탄력좋은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그위의 유두를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애무했다.위아래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캐서린의 신음소리와 율동도 더욱더 커졌다.자신의 물건을 조여오는 캐서린의 질안의 압력에 쾌감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는 아크는 애써 폭발을 늦추려고 했지만 아크의 움직임이 느려지면 캐서린은 자신이 아크의 자지를 물고있는 조갯살에 힘을 주면서 아크를 유혹했다. "으음,오늘은 조임이 정말 좋아,캐서린." "아아.....제안에 싸주세요,부탁해요!" "좋았어!간다!" 캐서린의 교태어린 목소리에 자극받은 아크는 캐서린의 허리를 두손으로 누르면서 물건을 깊숙이 찔러넣었다.아크의 물건에서 치밀어오른 정액이 캐서린의 질안을 가득히 채웠다. "하아앙,좋아.....저 가버려요!" "좋았어,마음껏 가버려!" 물건을 캐서린의 안에 깊이 찔러넣은채 한참동안 멈춰서있던 아크가 물건을 빼내자 아크의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흘러나와 침상을 적셨다. "후후,아직이야,오늘은 많이 흥분했으니까 캐서린의 이곳에도 싸줄께." 쾌락의 여운에 침상에 몸을 엎드린채 숨을 헐떡이다가 자신의 엉덩이사이의 구멍을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손가락에 부르르 몸을 떨면서 경련한 캐서린이었지만 곧 몸을 돌려 다시 아크의 하체에 입술을 가져가 다시 물건을 살아나게 하기 위하여 봉사를 시작했다.그런 캐서린의 봉사를 받으면서 아크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음,막판에 그친구한테 캐서린의 몸을 보게 한게 아깝지만 이 것도 꽤 스릴감있어서 좋은데?특히 캐서린이 들킬까봐 겁에 질린 표정이 끝내줬지,큭큭....다음번엔 사라나 아테나 데리고 해봐야지.' 아크의 플레이메뉴를 하나 늘리고 만 가엾은 캐서린이었다........... ps.보병이 어떻게 기병과 맞먹는 행군을 할수 있냐고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실제로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남군의 명장 스톤월잭슨장군이 이끄는 보병부대는 유사시 기병과 맞먹는 행군능력을 보여 도보기병대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합니다.(야설에서 참 별거 다 신경쓴다는 소리가 귓전에........--;;) 저 알몸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사람앞을 돈다는 이야기는 오늘 지하철역에서 본 어린이동화책에서 따온겁니다.그왜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읽으라고 헌책들 놔두는 공간,이제는 안보는 아주 헌책들이나 어린이 동화책이 주로 주류를 이루는 곳인데 오늘은 우연히 약속을 기다리다가 어린이 동화책으로 손이 가더군요,거기 담긴 내용은 옛날에 어떤 영주가 세금을 아주 심하게 매기곤 해서 맘착한 부인이 만류를 하니까 '당신이 마을을 알몸으로 한바퀴 돌면 세금을 줄이지'라고 말하자 부인이 그러겠다고 해서 결국 다음날 부인이 마을을 알몸으로 한바퀴돕니다.(남편이란놈도 제정신이 아니지,부인이 그런거 한다면 못하게 할일이지,그놈도 변태였나?)마을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서 치욕을 감수하겠다고 한 부인을 위해서 모두 그날은 집안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데 한 청년만 호기심에 문틈으로 부인을 보려는 순간 눈이 멀어버렸고 그 마을에서는 인정많은 부인을 오래도록 기억했다는 교육적인 스토리(개인적으로는 어린이동화에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같은데)를 보자마자 저런 내용을 머릿속에서 떠올려버린 변태작가.......ㅠㅠ 아무래도 귀축스킬이 너무 높아진 것 같은데 연재좀 잠시 중단할까요?^^;; 후우,결국 연휴전에 한편 더올립니다.누차 말씀드립니다만 전쟁장면이 너무 엉터리라도 이해를.......^^;; 8.전초전 320여개의 비유목계열의 도시국가들중 아크의 원정군에게 항복한 숫자가 40여개를 넘어섰을때 포레프 연합국의 장수 두메가 8만5천의 병력을 이끌고 드디어 아크에게 맞섰다.두메는 아크의 군대가 곧 도착할 레프평야에서 결전을 신청해왔고 아크는 그것을 수락했다. "도대체 저거 전쟁 하자는 놈들 맞나?" 지금 결전을 청해온 포레프연합국의 장수 두메의 8만5천의 병력과 맞선 유리아군은 어이가 없었다.도대체 자신들이 청해서 나온 결전장임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현재 포진조차 제대로 못하고 허둥대고 있었다.저러다간 포진에만 반나절은 걸릴듯했다. "도대체 보고 있어야만 할 이유가 있습니까?" 원정군사령관 하인리히가 차라라 저럴때 공격해버리는게 낫지 않느냐는 눈초리로 아크를 쳐다보았지만 아크는 고개를 저었다. "제대로 된 첫 싸움인만큼 한번 저들의 수준을 확인해봅시다." 결국 포진을 마치는데 무려 4시간이 걸린 포레프연합국의 군대는 그리 봐줄게 없는듯했다. 상대방을 유리아군이 한심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을때 포레프연합국진영에서 검은 갑옷을 걸친 거구의 장수가 거대한 철퇴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이모습에 유리아기사들은 어이가 없다는 눈초리였다.유리아에서 저런 힘에만 의존하는 무기는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기사와 1대1의 대결은 불가능했다. "이 침략자들아,어째서 우리 마룬족의 땅을 더럽히느냐?이미 우리들은 포레프연합국이 부활한 이상 더 이상 유목민들의 노예로 살지는않겠다,그러니 어서 물러가라1" 외치는 기세에 비해 나온 자의 꼬락서니는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별로 발달하지 못한 이곳의 세공기술때문에 갑옷은 두꺼워보이기는 했지만 보통 기사급에 달하면 경량화마법처리가 되어 있는 갑옷을 입는 유리아와는 비교도 할수 없었다.거기다 지휘관이면서도 무거운 철퇴를 들고 나온 것이 전혀 마나를 다룰줄 모르고 순수한 육체의 힘에만 의존하는 듯 했다. "들어줄 가치도 없구만,아테나,나가서 처치해 버려." 겨우 저런 자에게 소드마스터인 아테나를 내보내는 것에 주변의 장수들은 의아했지만 전장에서는 황제의 권위는 절대적이었다. 번쩍이는 푸른빛의 드래곤본갑옷에 븕은말을 타고 은빛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달려나가는 아테나의 모습은 자뭇 신비하기까지 했으나 포레프연합국장수는 코웃음을 쳤다. "우하하!이제 봤더니 유리아놈들은 다 겁장이구나,전장에서 여자 등뒤....." 남자는 말을 잇지 못햇다.아테나가 근처까지 오지도 않고 헐씬 떨어진 거리에서 오라블레이드를 최고크기인 7미터정도까지 뻗어 머리부터 사타구니까지 단번에 두조각을 내어버렸기 때문이다. "와아아!" 유리아군의 함성이 삽시간에 대지를 울렸다.상대도 해보지 못하고 나가 떨어진 장수의 모습에 포레프연합국군대는 삽시간에 기가 죽었다. "경기병대부터 공격개시" 아크의 지시에 전열의 양쪽끝에 포진하고 있던 힛타이트 기병 1만이 전바르한군주의 장수출신인 수베이와 레한의 지휘로 전형적인 힛타이트기병의 야전공격방법으로 쇄도해 들어갔다.차례로 돌진해 들어와 강궁으로 공격하고 치고 빠지는 힛타이트기병의 공격에 포레프연합국의 전열은 거의 혼란상태가 되었다. "중장기병대 돌격" 헨더슨과 요델이 이끄는 레드드래곤기사단과 블랙드래곤기사단이 앞장을 서는 유리아군기병대가 좌익과 우익에서 돌진해나왔다.설사 포레프연합국의 엉성한 군대가 아니라 정예의 군대라도 상대하기 힘든 강력한 기사단이 앞장을 선 돌격에 포레프군의 좌익과 우익은 완전히 무너졌다.뒤이어 정예의 유리아군이 마법사들의 마법공격지원을 받으면서 진군해오자 이미 진형이 무너진 이들의 군대로는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 양군 합쳐 10만이 넘는 병력이 싸운 전투는 겨우 한나절도 되지 않아 끝났다.유리아군은 전사 10,부상 300인데 반해 포레프연합국은 전사자가 2만에 포로가 6만이라는 완패였다. "포로들은 놔주도록 하시오." "네?" 요델과 헨더슨이 이해를 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원래 이곳 마룬족의 영역을 제외하고 유란대륙에서는 전쟁포로는 특별한 합의가 없으면 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되지 않는 자는 노예로 삼는 것이 관례였다. "우리 원정군전체보다 많은 포로를 잡고 있어봐야 전투에 방해만 되오,경들은 일단 짐과 차후 대책을 논의해봅시다." 원정군 사령관 하인리히,부사령관 맥시밀리엄,레드드래곤단장 헨더슨,블랙드래곤단장 요델이 아크를 따라 들어왔다.막사에서는 블랙팬텀단장 론이 보고서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폐하,오늘의 전투는 이기긴 했습니다만 약간 수상쩍은 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병력수가 저희보다 많기는 했습니다만 웬지 저들이 알짜 전력은 숨겨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수년간 제국원수인 아버지 클라이스트를 보좌해온 하인리히와 저번 대힛타이트전에서 단단히 혼쭐이 난후 경험을 쌓은 맥시밀리엄은 신중함이 더해져있었다.그들의 판단에 아크가 동의한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지,아무리 우리병력이 힛타이트기병2만을 합쳐서 5만에 불과하더라도 겨우 8만명정도의 병력으로 마법사도 기병도 없는 병력으로 상대할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바보들이란 소리 아니요?그런 수준으로는 그래도 1000만정도의 인구를 가진 포레프연합국을 부활시킨다는건 불가능한 일 아니겠소?" "그렇다면 왜 그들의 포로를 풀어주라고 하셨습니까?" "일단 론경의 보고를 받고 이야기합시다." 아크와 네명의 장수들에게 서류를 나누어준 론이 정보브리핑을 시작했다. "원래 인간들을 멸망위기에 몰아넣었던 마법을 증오하여 이곳으로 옮겨온 마룬족들은 유목계열과 비유목계열로 나뉘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동쪽의 자이언트산맥과 남쪽의 페토사막때문에 외부와는 고립된 이 오지에서 거의 다른 곳과는 독립된 삶을 살던 이들은 이따금 강성해진 유목민들이 사막을 건너서 외부로 진출하는 것외에는 자기들끼리만의 역사를 이어나갔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단 서두를 꺼낸 론의 보고가 이제 평정해야 할 비유목계열들에게로 넘어갔다.장수들은 이미 숙지하고 있는 사실들이었지만 다음 설명을 위해서라도 필요했다. "수천년동안 비유목계열들이 유목계열들에게 밀릴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들이 유목계열들보다 헐씬 폐쇄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이들은 마법과 마나를 사용하는 기술들을 멀리하라는 선조의 유언을 충실히 지키고 마법도 배우지 않고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검사들도 키우지 않아 유목민들을 이길 재간이 없었습니다.제대로 된 기술이 없는 탓에 이들은 토지에 대한 생산성도 매우 낮습니다.힛타이트왕국이 세워진후 국가에서 의도적으로 마법과 검의 수련을 받아들였지만 비유목계열들은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아크의 진군에 전혀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런 탓이리라. "하지만 이런 비유목계열들의 역사에 유일한 예외가 천오백년전의 포레프연합국이었습니다.당시 지도자인 포레프는 유목계열들한테 수탈당하면서도 서로 자신의 영역만 지키고 싶어하는 도시국가들을 잘 설득해서 연맹을 맺게 하고 연합왕국의 기치를 세웠습니다.당시의 포레프연합국의 기세는 언제나 비유목계열을 깔보던 유목민들조차 그들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고 평등한 관계를 수립했지만 1대군주인 포레프가 사망한 이후 연합왕국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00년도 가지 못하고 멸망하고 말았습니다.그 이후론 비유목계열들은 유목계열에게 계속 눌려만 살았습니다." 론의 보고가 생소한 사람에게로 이어졌다.이것은 장수들도 기존에 보고받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지금 보시는 서류의 인물이 파툰이라고 합니다.그는 힛타이트왕국이 세워져 유리아와 교류를 시작할때 들어온 외부문명들을 비유목계열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이제 비유목계열도 더이상 폐쇄적인 영역지키기만 할게 아니라 나라를 세우고 외부의 문명을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유목민들과 수탈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그는 결국 힛타이트왕국에게 반역자로 몰려 처형당했지만 그의 주장은 외부문명을 접하면서 자신들의 폐쇄적인 삶에 반감이 쌓인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았고 그의 사상을 이어받은 젊은이들이 과거에 자신들의 유일한 통일국가엿던 포레프연합국의 부흥을 가치로 내걸게 됩니다." "오호,베르토프라는 자가 그 파툰의 제자였다는 말이군." 하인리히가 서류를 쳐다보면서 중얼거리는 말에 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특히 대유리아동맹과 동맹을 체결하면서 대유리아동맹에서 힛타이트에 보내오는 공물을 유목계열이 거의 독점하다시피하자 점점 비유목계열들의 불만은 커져갔고 이를 이용해서 세력을 키워온 베르토프는 이번에 우리가 힛타이트를 무찔러 유목계열의 세력이 주춤한 사이에 포레프연합국을 선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오늘 전투와 무슨 상관이......" 헨더슨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어보자 론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현재 포레프연합국의 주도권은 자칭 포레프연합국의 왕손으로 베스파시아를 여왕으로 모신 베르토프와 도시국가들중 가장 세력이 큰 코르산의 시장인 두메가 쥐고 있었습니다.베르토프는 도시국가들을 통제할수있는 중앙군을 육성해서 왕권을 좀더 강화해서 포레프연합국을 강화해서 유목계열과 맞서자는 주장을 했지만 두메는 기존의 느슨한 연합체제로도 충분히 상대할수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반대했습니다." "정적을 없애는데 전쟁을 이용했다는 거군." 맥시밀리엄이 대답을 하면서 책상에 짚은 손에 힘을 주자 상이 기우뚱거렸다. "이런,보급계를 불러서 교체를 해야겠군요,감히 폐하께 이런 물건을 드리다니......" 맥시밀리엄이 중얼거리는 소리에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내저었다. "원정중이니 그런부분까지 따지고 들 필요는 없소,일단 중요한 회의부터 끝을 냅시다." 론의 보고가 다시 이어졌다. "현재 포레프연합국의 수도 포레피앙에서는 비유목계열들에게는 몇필되지도 않는 말을 총동원하다시피해서 4만5천의 기병이 준비되었습니다.그리고 보병도 32만명이나 집결해서 훈련중입니다." 하인리히의 표정이 긴장이 되었다.현재 아크의 원정군은 지원나온 힛타이기병2만을 합쳐도 겨우 5만,무려 7대1이 넘는데다 병력차가 30만이 넘는 열세다.아무리 9써클 마법사와 소드마스터 두명이 있다고 해도 버거울수밖에 없다. "그럼 지금처럼 느긋하게 진군해서는 안됩니다.그들이 제대로 된 테세를 갖추기 전에 전속력으로 진군해서 박살내야 합니다.포레프연합국의 수도 포레피앙은 우리군이 빨리 나아가면 1주일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아니,한 한달정도 그들이 준비를 할 시간을 줄 생각이오." "네?" 놀란 하인리히가 책상을 짚은 손에 힘을 주자 또다시 책상이 흔들렸다.하인리히가 힘을 빼고 자세를 바로잡자 아크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들이 어느정도 힘을 가졌다고 자신하고 스스로 결전을 청해올때 박살을 낼 생각이오." "왜 굳이 그런 방법을 택하십니까?" 요델이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적지에 있을때는 상대방이 제대로 준비를 하기전에 속전속결하는 것이 상식이었다. "확실히 속전속결로도 싸움은 빨리 끝낼수 있소.그러나 애초에 비유목계열들이 유리아에 저항을 결심하게 된것은 기존에 자신들을 지배해오던 유목계열들보다 유리아가 만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그들이 자신들의 모든것을 걸고 덤벼오는 순간 그것을 박살내줘야 유리아가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그들이 함부로 저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수 있소." "그럼 현재 우리의 지배를 받아들인 유목민들에게서 병력을 더 보충하는게 어떻습니까?아마 10만정도는 동원가능할겁니다." 유리아와의 전투에서 떼몰살당하긴했지만 전원이 전사나 다름없는 유목민들은 아직도 20만정도의 병력동원은 가능했다.그들을 이용하자는 맥시밀리엄의 의견에 아크는 고개를 저었다. "이것은 유목민들자체에도 본보기가 될수 있소,우리의 지배에 들어온 유목민들에게 그들이 과거 지배해온 도시국가들을 굴복시키는데 그들의 손을 너무 많이 빌리면 우리의 실력을 의심할수도 있소.또한 그냥 있는 유목민들의 병력은 우리에게 굴복한 도시국가들이 함부로 저항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소." "굳이 그런 공을 들일 필요까지 있습니까?" 유리아의 기준으로 볼때 힛타이트는 너무 오지다.대지도 척박한 편이고 생산물도 적어서 보기보다 별 가치가 없다.다만 유목민들의 넓은 초원때문에 앞으로 우수한 말을 공급할수 있다는 정도가 성과랄까? "지금 여기에 공을 들여야하는건 이곳만의 가치가 아니오,내가 노리고 있는 것은 바로 대륙통일전쟁시의 후방안정이오." "폐하,하오면?" "드디어....." 4명의 장수들의 얼굴이 희열로 타올랐다.4사람의 팔이 탁자에 무게를 더하자 탁자가 비틀거렸다. 사실 이번힛타이트전이 대유리아동맹의 음모로 발생했다는 명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리아의 문관귀족들은 치엔터와 일부 황제심복을 제외하고는 대유리아동맹과의 개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었다.원래 무를 숭상하는 탈루스족들은 문관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기본적으로 유리아에서는 지휘관을 육성할때 반드시 부대행정경험도 쌓게 했으므로 무관귀족들로 행정업무를 어느정도 보는게 가능한탓에 아크의 할아버지인 칼대왕때까지만 해도 전문행정관료들은 높은 위치에 오르기 힘들었다.그러나 제국을 세운 얀대제는 제국내정정비를 위해서 전문적인 관료귀족의 육성에 애를 썻고 그탓에 지금은 문관귀족들은 예전과는 비교도 하기 힘든 세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전면적인 전쟁이 벌어지면 얘기가 달라진다.전쟁시에 당연히 군부가 문관들에게 우위를 보이게 되고 거기다 실력을 보여야 지위를 확보할수 있는 유리아의 귀족체계상 더욱더 무관들의 세력이 강해진다.그탓에 문관들은 치엔터등의 몇명을 제외하고는 대유리아동맹에 사과와 배상금을 받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짓자는 입장이었다.직접 힛타이트를 평정하러간 황제를 전쟁을 이번으로 끝내려는 의사로 보고 있는 문관들도 많았다. 아직 본국관료들과 장수들에게 전면적인 개전에 관해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아크가 자신들에게 뜻을 밝혀준데 대하여 하인리히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찼다.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크의 설명이 한참동안 이어졌다. "이일은 국가대사,함부로 유출시키지 마시오."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네사람은 자신들을 신용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해준 아크에게 감사하면서 막사를 나섰다.후일 이 네사람은 아크의 심복으로 대륙통일전쟁에서 활약하면서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의 오호장군과 비견되는 4성장군으로 불리게 된다. 장수들을 내보낸뒤 아크가 테이블보를 걷어 올리자 그 밑에서는 유리로 된 탁자가 나타났다.하지만 탁자의 특이함은 유리로 된 본체가 아니라 그것을 받히고 있는 디리였다. 바로 얼마전 멜라혼에서 인질로 보내어져 온 시장의 딸 치에가 알몸으로 엎드린채 탁자를 떠받치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동안 계속된 회의도중 남자 5명의 체중을 반쯤 떠받들다시피했던 치에의 알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데다 하체의 벌려진 꽃잎사이에는 바이터가 박힌채 계속 진동하고 있었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져 침이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후후,치에,엄청난 사시들을 알게 된 소감은 어때?" '아아,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요,제발 제 보지를 달래줘요,미쳐버릴것만 같아......' 수시간 동안 아랫쪽을 바이터로 약하게 공략당하면서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엎드려있었던 치에는 아랫쪽에서 타올라오는 욕망으로 미칠것만 같았다.그녀는 인질로 와서 겪었던 몇일간이 꿈만 같았다. · · ·· · ·· · ·· · ·· · ·· · · 살금살금 황제의 막사안으로 숨어들고 있는 치에는 가슴이 두근거려서 터질것만 같았다.황제의 막사안에 숨어든것이 발각된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될수 없는 행위였다.그러나 그녀가 볼때 잠시 군중시찰을 나간 황제의 막사는 우연인지 경비병조차 따로 세워져 있지 않았다.원래는 황제에게 잠시 면담을 신청했다가 말을 이리저리 돌려서 자신이 궁금해하는 사람의 소식을 듣고 싶어서 온 것이었지만 명색이 황제의 막사근처에 경비병하나없는 기이한 상황이 그녀를 대담하게 만들었다.그동안의 행군도중 자신을 비롯한 인질들에게 의외로 친절하게 대하는 유리아군의 행동이 그녀에게 이런 행동을 취하게 한지도 모른다. 후들거리는 몸을 겨우 가누면서 황제의 막사안에 들어온 치에였지만 곧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그녀가 원하는 소식을 볼만한 서류는 찾아볼수 없었다.분명히 어제 황제가 인질들과 담소를 나눌때 그사람에 대한 보고서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말이다.중요한 정보라 다른 곳에 엄중한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고 생각한 치에가 막사를 나서려는 순간 갑자기 발자국소리가 들려왔고 치에는 당황해서 장막옆의 커튼뒤로 숨었다.커튼뒤에는 상자가 여러개 놓여 있었다. 막사안에 들어온 아크는 사라와 아테나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후후,둘다 어땟어?" 아크의 말에 두사람은 갑자기 긴장이 풀리는 얼굴로 바닥에 스르르 주저앉았다.완전히 녹초가 된 얼굴이었다.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이런거.......다신 하기 싫어요!" 거의 울음을 터뜨릴것같은 두사람의 얼굴을 싱글거리면서 쳐다보던 아크가 사라와 아테나의 항의를 묵살하고 명령했다. "글쎄,과연 어떨까?일단 옷을 벗고 내 앞에서 상태를 확인해봐." 아크의 명령에 두사람은 후들거리면서 일어났다.사라는 로브를 풀어 제쳤고 아테나는 '해제'라고 말하자 갑옷이 저절로 검집으로 변했다.순간 옷 밑에서 드러난 것은....... '세,세상에!' 커튼사이로 바라보고 있던 치에는 눈앞의 광경을 믿을수 없었다. 여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륙최강의 강자로 손꼽히는 9써클 마스터 사라와 소드마스터 아테나가 그 속에서 알몸을 드러낸 것이었다. '저런 꼴로 병사들 사이를 돌아다녔단 말야?!' 치에는 어이가 없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그러나 놀라기엔 아직 일렀다. "흐흠,싫다면서 여기는 왜 이렇게 젖었을까?" 두사람의 넓적다리는 끈으로 묶여 있어 걸음이 제한될수밖에 없는 자세였는데 그 조여진 다리사이의 계곡에는 남자의 물건을 본딴 기구가 박힌채 약하게 진동하고 있었다.그리고 사라와 아테나의 보지는 그것을 꽉 문채 애액을 계속 토해내고 있었다. "이런,이거 흘러 넘쳤네,혹시 다니다가 바닥에 흘린 거 아냐?" 아크의 말에 사라와 아테나는 울상이 되었다. "흑,아크가 시킨 거잖아요." "저는......" 두사람의 반항은 계속되지 못했다.아크가 사라와 아테나에게 박혀있는 바이터의 강도를 약에서 순식간에 강으로 올렸기 때문에 질안에서 울려오는 진동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다시 주저 앉았다. "아아......" "제,제발...... 아크는 두사람의 다리를 풀어주고는 질안에 박힌 바이터를 뽑아냈다.잔뜩 젖은 질벽을 후비변서 빠져나오는 바이터의 느낌에 사라와 아테나는 다시 신음소리를 높였다. 아크가 옆에 있는 책상에 비스듬히 기대면서 명령했다. "바라는게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겠지?." 아크의 말에 사라와 아테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알몸으로 엉금엉금 기어서 다가갔다.마치 먹이접시로 서둘러 덤벼드는 고양이같은 모습이었다. 기사답게 아테나가 조금 빨리 아크의 앞으로 와서는 바지를 푸르고는 아크의 물건을 꺼냈다. "아앗!아테나,치사해요." "하앙,제가 먼저에요!" 아테나는 기쁜표정으로 아크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쓸어올리면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입술안에 머금었다.사라는 아테나의 손길이 닿는 아래쪽으로 파고들어가 그밑의 두개의 구슬을 낼름낼름핧고 있었다. "흐훕...." 아테나는 입술과 혀를 모두 사용해서 아크의 물건을 정성껏 빨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입술을 밀착시킨채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아크의 물건을 더욱 더 깊숙히 받아들일때마다 아테나의 아름다운 은빛머리카락이 휘날렸다.사라는 어떻게든 아테나를 밀어내고 아크의 물건에 더 밀착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기사인 아테나가 힘으로는 사라보다 위였다. '어떻게 저럴수가.........' 고귀한 줄만 알고 있던 황제와 황후의 변태적인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치에가 넋이 빠져있을때 아크는 다음으로 두사람의 머리채를 움켜지고 잠시 떨어지게 만들었다. "싸우면 못쓰지,두사람을 화해시켜줘야겠군.자 이렇게 아테나가 사라위에 올라타." 먼저 사라가 탁자위에 올라가 누운 다음 아테나가 사라와 거꾸로 보는 방향으로 위에 올라타 엎드렸다.두사람은 알몸으로 서로의 젖은 꽃잎과 클리토리스를 마주보는 상태로 서로 몸을 밀착한 형태가 되자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자아,먼저 아테나부터 넣어줄테니까 사라는 아테나가 먼저 가도록 도와줘,아테나가 느껴야 사라도 빨리 내걸 받을수 있으니까 열심히 하라구." 아테나의 엉덩이쪽으로 돌아간 아크는 아테나의 둥그스럼한 새하얀 엉덩이를 잠시 쓰다듬다가 두사람의 페라로 잔뜩 성이나있던 자지를 단숨에 찔러넣었다.아테나는 갈망하던 아크의 물건이 박히는 느낌에 환희에 찬 표정으로 몸을 뒤틀었다. "아앙,좋아요!좀더!좀더!아,아앗!사라,거기는....." 아테나의 밑에 깔려있던 사라가 아크가 밀고 들어오는 기세때문에 자리는 부족했지만 최대한 머리를 아랫쪽으로 쳐박고 아테나의 꽃잎위쪽의 숨어있는 돌기를 꺼내 자극했다.사라의 입술이 아테나의 신체중 가장 부드러운곳을 빨아들이면서 자극해오자 뒤에서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기세와 맞물려 아테나의 쾌락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넘쳐나오는 아테나의 애액이 사라의 얼굴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아앙,좋아,사라,아까는 미안,아아아....." "아테나,빨리 가줘요,내가 도와줄께요." 아테나도 사라의 비부에 얼굴을 박고는 입술과 혀를 사용해서 열심히 애무하기 시작했다.아테나와 사라가 서로 들썩일때마다 서로 밀착한 풍만한 유방과 그끝의 유두가 서로의 육체에 비벼지면서 전신의 쾌감을 증가시켰고 두사람이 쾌감을 주고 받는 타이밍을 맞추어서 물건을 찌르는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아테나를 농락했다. "아아,아아아" 결국 양쪽에서 올라오는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아테나가 가버리는 순간 아크는 아테나의 질안 깊숙히 자신의 욕망을 폭발시켰다. "하아....." "자,아테나,이번엔 사라도 즐겁게 해줘야 하니까 내물건을 다시 세워주겠어?" 사라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테나에게 아크가 한번 방출하고 난 자지를 내밀자 아테나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다시 아크의 물건을 입에 물고 자신의 애액과 아크의 정액이 묻은 잔재를 깨끗이 빨아먹었다.언제 폭발했었냐는듯 아크의 물건은 다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번엔 사라가 넣고 아테나가 돕는 거야." "세,세상에 저럴수가!변태!" 다시 사라와 같은 자세로 사랑을 나누는것까지 본 치에는 참지 못하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고 말았다.순간 아크가 치에가 있는 쪽을 돌아보면서 씨익 웃었다. "흐흠,보고만 있다 보니 지루한가 보군,자,치에한테 실습도 시켜주는게 어떨까?" 아크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란 치에가 어쩔 줄 몰라할때 몸여기저기에 아크와의 사랑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알몸인채로 다가온 사라와 아테나가 치에를 커튼뒤에서 끌어냈다.너무 놀라 있던 치에는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 "나,나는........." "호오,다들 벗고 있는데 혼자서만 저러니 쑥쓰러운가보군,사라,아테나,좀 도와주도록 해." 아테나와 사라는 치에의 입장에서는 마치 마녀같은 미소를 지으면서 사정없이 옷을 벗겨냈다. 치에의 알몸이 드러나는 것은 금방이었다.부들부들 떨고 있는 귀여운 입술,겁에 질려 상기된 빛깔의 목덜미,아테나와 사라에 비하면 작지만 살집이 잘잡혀 있어 먹음직스러워보이는 과실같은 땀에 빛나는 젖가슴,그위에서 앙증맞게 솟아 있는 젖꼭지,잘록한허리선에서 이어지는 다리의 곡선............의외로 치에의 육체는 옷을 입었을때보다 더 뛰어나보였다. "무,무슨 짓이에요?저는 인질이에요,이렇게 함부로 대해질 이유는 없습니다!" 애써 저항해보는 치에였지만 소용없었다. "인질이라........그런데 왜 황제인 내 방에 숨어들어왔지?설사 간첩이나 암살자로 몰려도 할말이 없겠군." 치에는 절망스러운 심정이 되었다.확실히 황제의 방에 숨어 들어 온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었다.이미 한번 배반한 적이 있는 자신의 고향 멜라혼이 트집을 잡히면 큰일이었다.자신의 철없는 행동이 후회가 되어 미칠것 같았다. "아,아니에요,난........" "보고 싶은 건 이거였나?" 아크가 앞에 무릎꿇려진 치에의 눈앞에 내민 서류와 첨부된 초상화를 보고 치에는 탄성을 외칠 뻔했다.자신이 그렇게 소식을 알고 싶어하던 사람의 얼굴이 거기 있었던 것이다. "베르토프와 베스파시아의 소식을 얘기하다가 얼굴얘기가 나왔을때 눈빛이 변하는게 이상하다 싶었지." 사실 치에는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원래 헨더슨을 살려두었다가 그것을 협상에 잘 이용해서 자신의 도시를 구해낸 치에에게 관심이 있었던 아크는 인질들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어제 베풀었던 잔치에서 우연히 나온 포레프연합국의 여왕인 베스파시아와 그녀의 오빠 베르토프의 이야기를 하던중 그들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에 갑자기 치에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알아채고 그후 사이나에게 치에를 계속 감시하고 그녀가 가는곳은 경비병도 비키게 해두라고 명령해두었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치에는 아크의 막사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고 착각햇지만 사실 아크는 일부러 그녀의 기척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모른척 정사까지 마치고서야 그녀를 잡아낸척 한 것이었다. "나,난 몰라요!" 치에가 머리를 흔들면서 부인하려고 했지만 아크의 눈짓을 받은 아테나가 치에의 부드러운 가슴위에 손을 뻗어 살살 주물러대자 놀라서 몸을 비틀어댔다.이미 성적으로 완전하게 조련되어 있는 아테나의 손짓은 교묘하게 치에의 몸을 자극시켰다. "호호,귀여운 가슴이네요,큰것같지 않지만 살결도 부드럽고 의외로 탄력도 좋아요." "아아아!마,만지지 말아요." "이대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있어도 괜찮을까요?혹시 고향이 의심받기라도 하면......." 옆에서 사라가 치에의 가슴위에 솟구친 부드러운 분홍색 젖꼭지를 손가락끝으로 쓸면서 협박해오자 치에는 화들짝 놀랐다.동시에 치에의 귀여운 젖꼭지도 사라의 자극에 꼿꼿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머,벌써 유두가 섯네?치에는 이런게 마음에 드나봐요......" 옆에서 븕게 달아오른 귓볼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놀려대는 아테나의 말에 치에는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게 아니에요,이건.....하아앗!" 사라가 꼿꼿해진 치에의 유두를 입안에 삼키고는 부드럽게 빨기 시작했다.동성에 의해서 은밀한 곳을 자극당하는 묘한 느낌에 치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풀리고 있었다.입안에 들어온 치에의 젖꼭지를 휘감는 사라의 혀끝의 감촉에 치에는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하아아.........' "도대체 이 두사람과는 무슨 사이지?" 자극에 어쩔 줄 몰라하는 치에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던 아크가 궁금한 것을 물었다.아무래도 내통한 사이는 아닌 것 같았지만 뭔가 연관은 있다고 짐작했다. "미,믿어 주세요!절대로 내통은 아니에요!" "그건 짐작해,하지만 뭔가 알고 있는 사이일텐데?그것만 말해주면 돼." 아크의 손길이 상체를 사라와 아테나에게 양쪽에서 애무당하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치에의 하복부로 내려가 다리사이의 부드러운 계곡속으로 밀고 들어와서는 얼마 안되는 듬성듬성한 수풀을 쓰다듬었다. "하,하아앙....." 아크의 손길이 집요하게 치에의 수풀속의 꽃잎을 더듬자 치에는 점점 얼굴이 븕어지면서 숨이 가빠졌다.그런 치에의 변화를 즐기면서 치에의 숨어 있는 음핵위를 아크가 손가락으로 슬쩍 건드리자 치에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솔직히 말해주기만 해,과거에 알고 있었던 사이라는거 자체가 문제가 될거는 없으니까." 자신의 다리사이로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손길을 느끼면서 치에의 부드러운 분홍빛 꽃잎은 이미 촉촉해져가고 있었다.하지만 그런 육체적자극을 떠나서 현실적으로도 자신의 고향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숨기고 있을수도 없었다.사실 숨길만한 마땅한 이유도 없었다. "저 베스파시아라는 사람은 바로 저의 선배에요." "응?" 치에가 고백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원래 치에는 어렸을때 마법을 싫어하는 비유목계열들에게는 이단적인 사람이었던 5써클 마법사이자 학자인 로헨이라는 사람에게 여러가지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 로헨에게는 시아라는 딸이 있었다.그녀는 특이하게도 마룬족에서는 보기 드문 보라색눈동자와 금발이었는데 이 외양은 과거 포레프연합국왕가의 왕족의 특징이었다고 한다.로헨은 4년전에 죽었는데 그때 시아의 친척이라고 찾아와서는 시아를 데려간 사람이 베르토프였다고 한다. "그럼 베스파시아란 이름은 가짜이름이고 베르토프와도 남매가 아니라는 거군?" "그 사람은 예전부터 비유목계열들도 하나로 뭉쳐서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던 파툰이란 사람의 제자이기도 했어요.이번에 그사람이 나섰다는 생각에 그렇구나 싶었지만 설마 여왕이 시아언니일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왜 시아소식을 알려고 막사까지 침입했던 거지?" "시아언니가 아니었으면 전 로헨님의 제자가 되지도 못했어요,절 어렸을 때 죽은 동생같다고 특히 아껴주었죠.저한테는 친언니같은 사람이었어요." 아크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만약 치에가 여왕이 자신이 알던 사람인줄 알았다면 오히려 포레프연합국을 도왔을지도 모를 일이고 그랬다면 헨더슨도 살아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치에의 자백을 들으면서도 치부를 더듬고 있던 아크의 손가락이 더욱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오자 치에는 점점 호흡이 가빠졌다. "아아,다 말했잖아요.......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애원하는 치에의 얼굴앞에 아크가 치에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손가락을 내밀었다.이미 치에의 그곳은 몰래 숨은 곳에서 아크의 정사를 훔쳐볼때부터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거 듬뿍 젖었네,과연 시아가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아크의 놀리는 소리에 치에의 얼굴이 더욱더 새빨개졌다.자신이 이렇게 음란할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다시 손을 아래로 내려서 치에의 꽃잎 바로 위쪽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채 아크가 이리저리 비비자 치에의 몸이 도마위에 올라온 생선처럼 퍼득거렸다.그런 치에를 안아들어 책상위에 앉힌 아크는 얼굴을 치에의 하복부쪽으로 가져갔다. "하아아......" 아크의 손가락이 치에의 이미 젖은 꽃잎을 천천히 손가락으로 벌려서 안쪽의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나게 하자 안쪽을 촉촉하게 하고 있던 애액이 넘쳐흘렀다.다른 한손으론 교묘하게 치에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끝으로 교묘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인제......용서해주세요.부탁해요......." 치에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아래로 얼굴을 가져간 아크는 치에의 젖은 동굴안에 혓바닥을 가져가서는 애액을 핧아먹으면서 그녀의 동굴안을 혀로 자극하면서 힘껏 발았다.처음으로 남에게 이곳을 빨려보는 치에는 머리를 흔들면서 저항했으나 그녀의 육체는 마음과는 반대로 계속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하악,그만해요,제발........" 치에의 동굴안으로 밀고들어오던 혀가 살짝 빠져나오고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자극당하고 있던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삼켜졌다.부드러운 돌기를 마치 빨아들일듯 삼키면서 입안에서 혀로 굴리는 아크의 몸짓에 치에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하악!싫어........" 입에서 나오는 비명과는 달리 치에의 육체는 활처럼 젖혀지면서 아크의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잠시 떨어져 있던 사라와 아테나가 다시 달라붙어 치에의 가슴을 희롱하기 시작했으므로 치에는 위아래로부터 몰려오는 자극에 더욱더 미칠것만 같았다. 잠시 후 일어서서 치에의 양다리를 벌리면서 들어온 아크가 치에를 애무하면서 다시 단단해진 자신의 물건을 천천히 치에의 젖은 꽃잎에 가져갔다.잠시 귀두끝을 치에의 꽃잎에 문질러대던 아크가 갑자기 치에의 동굴안으로 찔러 들어왔다. "하앗,아파!" 치에는 순간 몰려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자신의 처녀지안으로 밀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고통스러워하며 몸을 빼려고 했지만 사라와 아테나가 놓아주지 않았다. "자,조금 참고 힘을 빼." 공포에 떨면서 저항하는 치에의 몸부림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크의 물건이 찔러 들어왔다.어쩔수 없이 아크의 말대로 몸에 힘을 뺏지만 자신의 몸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다. "하악!" 아크의 물건이 치에의 저항하는 처녀막을 뚫고 들어가는 순간 치에는 그충격에 기절할것만 같았다.아크의 물건이 치에의 저항을 뚫고 깊은 곳까지 닿았다. "하아,하아아......" 치에가 거친숨을 몰아쉴때 아크가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아크의 난폭한 공격에 치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사라와 아테나가 부드럽게 처녀를 잃은 치에의 몸을 이곳저곳 주물러주면서 턱을 끌어당겨 부드럽게 입을 맞추었다.위쪽에서 부드럽게 감싸주는 듯한 몸짓에 치에의 몸이 조금씩 긴장이 풀리자 치에의 질은 어느새 아크의 물건을 감싸듯이 조여들기 시작했다. "으음,좋아,치에,처음치고는 정말 잘 조여주는군!" 아크는 치에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점점 왕복운동을 강하게 했다.아크가 찔러들어올때마다 치에의 옴이 활처럼 흔들리면서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육체가 부딫히는 음란한 소리가 막사안을 가득 채웠다. "으음,좋았어,치에!간다!" 치에의 안에 아크의 물건이 가장 깊숙이 찔러들어왔다고 생각한 순간 치에는 자신의 안에 쏟아져들어오는 뜨거운 것을 느끼면서 몸을 늘어뜨리고는 마치 죽은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 · ·· · ·· · ·· · ·· · ·· · · "하아아,저....언니는......" "아아,걱정마,시아는 이용당한 것 같으니 구태여 죽일 필요는 없겠지." 막사벽에 손을 짚은 채 아크한테 엉덩이를 공략당하면서도 시아를 걱정하는 치에를 아크는 안심시켜주었다.그말에 치에는 안심하면서 절정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후일 통일제국의 제국원수에까지 이르는 하인리히는 이날 아크대제가 자신에게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해주면서 자신을 심복으로 인정해주었다고 희고했다.그러나 그때 그 회의때 사용된 탁자의 정체를 알았다면 하인리히의 황제에 대한 존경심은 팍 깎이지 않았을까 싶다. 많이 늦어졌네요.^^;; 시골은 안 갔습니다만 좀 일이 있었습니다.거기다 어제(인제 그제네요.)는 모니터까지 날려먹어서 지금은 14인치모니터를 쓰고 있는 처량한 상황.......ㅠㅠ 언제 올라올지 예고해달라는 부탁은 솔직히 장담이 어렵습니다.잘써지면 연참도 가능하지만 기복이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9.여왕의 실체 포레프연합국의 실력자중 하나인 아르본은 오늘의 일이 꿈이 아닐런가 싶었다.이따금 포레프연합국의 대신들앞에만 얼굴을 보이고 곧바로 사라져 신비함의 대상이었던 여왕 베스파시아의 육체를 지금 마음껏 맛보고 있는 것이었다.여왕의 흥건한 꽃잎사이에 혀를 박아넣고 마음껏 애액을 빨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러대다가 여왕의 입술을 실컷 맛보기도 했다. "우....우웁.....아르본경,이제 제발......." 여왕은 이제 체면도 내던지고 젖어있는 다리사이의 계곡을 활짝 열고 아르본의 물건을 애원하고 있었다. "오,여왕전하,알겠습니다.갑니다!" 아르본이 베스파시아의 다리를 벌리고 이미 아르본의 애무로 흠뻑 젖어 있는 질안으로 서서히 물건을 밀어넣었다. "아아,꿈만같습니다,전하." 자신의 물건을 감싸오는 여왕의 질안의 따듯한 감각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입구쪽에서 물건을 비벼대다가 깊숙이 단번에 찔러넣었다. "하으응....아아아...." 이제 여왕은 평소의 근엄한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머리를 뒤로 제끼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여왕의 금빛머리카락이 휘날리는 모습이 아르본의 눈앞을 어지럽히고 아르본은 몰려오는 쾌감속에서 본격적인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흐어억." 자신의 물건을 꽉 물고 삼킬듯한 여왕의 조갯살을 찔러대면서 아르본의 허리움직임은 더욱더 강해졌다.여왕도 이제는 완전히 맛이 간 모습으로 허리를 흔들면서 탐욕스럽게 아르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아,하아아......" 사모하던 여왕의 음란한 몸짓에 흥분한 아르본이 결국 여왕의 안에 사정하는 순간 포레프연합국의 여왕 베스파시아는 온몸을 떨면서 절정에 달했다. "제가 어리석어 미처 여왕님의 속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앞으로 제 충성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아르본은 터질듯한 감동에 타올라 자신을 안내하는 베르토프의 손을 부여잡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포레프연합국에 참가한 도시국가들중 특히 대규모의 도시국가의 수장이라 포레프연합국에서도 높은 지위를 부여받았지만 최근 밀려오는 유리아군의 기세에 마음이 불안해져 일찍 항복할까 고민하던 아르본에게 포레프연합국의 재상이며 여왕인 베스파시아의 오빠인 베르토프가 은밀한 제의를 해왔다. "여왕님은 일찍부터 아르본경을 사모해왔으나 포레프연합국의 부흥을 위한 사명감때문에 경에게 마음을 표시하지 못해왔습니다.현재 국운이 풍전등화의 상황이라 여왕께서는 그대와 인연을 맺고 함께 이 위기를 헤쳐나간 후 경을 정식으로 남편으로 삼고 국왕으로 모시고자 합니다.부디 여왕전하의 마음을 받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공식석상에서 언제나 굳은 얼굴을 보여 철의여인이란 별명까지 갖고 있던 베스파시아가 자신을 사모해왔다는 것에 아르본은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시아와 인연까지 맺고 나니 그런 의심은 깨끗이 사라졌다. 그는 반드시 유리아군을 격퇴하고 베스파시아를 정식으로 아내로 맞겠다는 욕망에 불타올라 궁전을 나섰다.물의를 일으킬지 모르니 오늘의 일은 반드시 비밀로 해달라고 재상 베르토프가 따라나와 신신당부를 했다. "아저씨,부탁이에요,인제 그만해요......." 여왕 베스파시아,아니 베르토프의 친구의 딸인 시아가 울먹이면서 베르토프에게 매달렸다. 시아는 요 얼마간의 일이 꿈만 같았다.아버지가 오크떼와 싸우다가 입은 부상으로 사망하고 죽은뒤 아버지의 옛동료였다면서 시아를 데려가 보살펴주던 베르토프는 자신의 평생의 숙원의 기회라면서 시아에게 옛 포레프연합국의 왕손행세를 해달라는 베르토프의 애원에 어쩔수 없이 왕족행세로 여왕연기를 해서 도시국가주민들로선 상상도 할수 없었던 세력을 끌어모아 여왕행세를 했지만 이미 그것은 시아로선 한계에 달하고 있었다.원래 유순한 성격인 편이었던 시아로선 더 이상 사람들앞에 나서서 강한 행세를 하는 것도 힘들었고 거기다 최근엔 실력자들의 이반을 막아야 한다는 베르토프의 강요로 처녀였던 그녀가 무려 9명의 사내를 차례로 상대해서 사모하는 척 했다.거기다 베르토프는 그녀의 흥분을 높이기 위해서 미약까지 먹이고 남자들을 상대하게 했다. "아무리 아저씨의 뜻이 좋다고 해도 이건 사기에요,저는 여왕베스파시아가 아니라 그냥 시골처녀 시아에 불과하다구요.이런식으로......." "당신은 여왕이십니다.앞으로 당신의 후손이 이 나라를 이끌어가야 합니다.그런 말은 다시는 하지 말아주십시오." 베르토프는 시아를 여왕으로 만든후 자신도 깍듯이 시아를 여왕베스파시아로만 대했다.하지만 이미 시아의 정신은 한계에 달했다. "여왕?천만에요!난 이제 창녀나 다름없다고요!" 시아는 비명을 지르면서 미쳐 날뛰려고 했다.별로 대단한 사상이 있던 것도 아닌 시아로서는 베르토프처럼 한가지에 평생을 거는 사람을 제대로 이해할만한 능력도 없었고 이제 창녀같은 신세가 되어 버린 자신의 신세가 한스러울 뿐이었다.날뛰려는 시아를 검은 피부에 어쌔신 복장의 여인이 나타나 제압했다. "여왕전하,잠시 진정하시죠." "아,아르......." 다크엘프와 인간의 하프로 베르토프의 심복인 아르는 시아에겐 공포스런 존재였다. "잠시 별실에 가서 마음을 진정시키는게 어떨까요." "그,그런!나 이제 괜찮아요!아르,제발 용서해주세요!꺄아악!" 아르는 저항하는 시아를 억지로 잡아 이끌고 여왕의 방 지하에 준비되어 있는 밀실로 이끌고 갔다. 지하에는 별다른 시설은 없고 위쪽에 고리가 몇개 박혀있는 기둥이 있고 벽에도 고리가 몇개 걸려 있었다. 아르는 기둥위쪽의 고리에 시아의 손을 매달았다. "아,아르,잘못했어요,제발......." 아르는 냉혹한 표정으로 묶인 시아의 옷을 찢어 발겼다. 옷조각이 벗겨져 나가면서 시아의 나체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속옷의 구속에서 풀려난 풍성한 젖가슴이 출렁였다.새하얀 피부에는 아직도 아르본과 나눈 정사도중 남은 손자국이 찍혀 있었다. 시아는 유순한 성격과는 달리 몸매는 살집이 잘 잡힌 글래머에 속했다.젖가슴과 엉덩이는 부드러움과 탄력을 겸비한 건강한 모습으로 매우 싱싱한 육체였다.같은 여자라도 매력을 느낄만한 몸이었지만 아르는 냉혹했다. "당신은 베르토프님이 바라시는 이상 여왕이 되어야 합니다.기억해두세요." 아르는 손에 든 가는 채찍에 힘을 실어 사정없이 시아의 젖가슴을 내리쳤다.부드러운 젖가슴에 내리쳐진 채찍에게서 강한 파공음이 일었다.상처자국은 금새 부풀어 올라 시아의 새하얀 피부에 뱀같은 자국을 남겼다. "꺄아악 - " 몇번이나 여왕노릇을 그만두겠다고 할때마다 아르는 이방으로 시아를 끌고와 채찍질했다.유순한 성격의 시아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공포였다. 철썩! 두번째 채찍은 엉덩이에 떨어졌다.시아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아르는 결코 용서가 없었다. 결국 시아가 실신할때까지 채찍질을 한 아르는 시아에게 이곳에서는 극히 희귀한 물자인 포션을 발라 치료해주고는 방을 나섰다.아르가 나가고 혼자가 되자 시아는 바닥에 얼굴을 묻고 통곡을 했다. "으아아앙.......인제 이런거 싫어,다 그만두고 싶어.흑흑흑....치에가 보고 싶어......." 도시국가사람들에게 따돌림받는 아버지때문에 제대로 친구도 사귈수 없었던 시아는 친동생처럼 아꼈던 치에의 얼굴이 떠올랐다.차라리 이 모든 것이 악몽이고 깨어날수만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 것 같았다. "여왕님은 진정하셨습니다." "수고했다,아르." 베르토프는 아르를 쳐다보면서 한숨을 쉬었다.시아가 불쌍하긴 하지만 그로선 평생의 염원을 성취할수 있는 이번기회를 도저히 포기할수 없었다. 원래 베르토프의 고향은 유목민들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다.마룬족의 수천년의 역사에서도 실제 유목민들은 도시국가들을 약탈하긴 해도 멸망시키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사정이 나빳다.유목민들의 씨족중 족장의 계승자가 마침 그곳 도시국가의 젊은이중하나와 한여인을 두고 사랑을 경쟁했는데 그중 유목민젏은이가 우연히 독으로 쓰러지자 그 씨족은 마침 약재상의 아들이었던 도시국가젊은이의 짓으로 단정하고 총공격을 해와 도시를 파괴하고 주민의 대부분을 죽였다.당시에 도시국가의 생존자가 힛타이트왕실에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여 왕실에서 조사하려 했지만 이미 유목민방식으로 묻어버린 젊은이의 시체에서 그들의 기술로는 사인을 제대로 밝히기는 불가능했고 일은 흐지부지하게 끝났다. 삶의 터전을 어린나이에 잃은 베르토프에게 더 기막힌 것은 다른 도시국가주민들의 반응이었다.그들은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이 당한 액운에 전혀 슬퍼해주지 않았고 자신들은 유목민들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식이었다. 그런 베르토프를 거둔 사람이 이제 마룬족도 대륙의 마법과 문명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도시국가주민들도 폐쇄적으로 자신의 생활공간만 지킬수있으면 다행이라는 식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 유목민들과 맞설수 있는 독립된 통일국가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파툰이었다. 신의 섭리를 어기는 일이기에 마법을 비롯한 마나를 다루는 기술들을 익히면 안된다고 주장하면서도 동족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그대들이 선을 행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느냐는 파툰의 주장은 베르토프를 감동시켰고 그는 어린 나이에 파툰의 열렬한 제자가 되었다. 하지만 파툰의 주장은 힛타이트왕실에 거역하는 것이었고 결국 그의 스승인 파툰은 베르토프가 19세였던 39년전에 체포되어 반역자로 처형당했다.그는 몰려온 힛타이트병사들을 피해서 목숨을 걸고 사막을 건너가 당시 대륙최강의 강대국이었던 로키안으로 향했다.우연히 로키안에서 작위도 사양하고 검수련에 매진하고 있던 한 검사의 눈에 들어 검을 배운 그는 뛰어난 재능으로 늦게 입문했음에도 검을 배운지 8년,고향을 떠난지 10년만에 소드익스퍼트에 도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마침 그처럼 파툰의 제자였다가 대륙에 건너와 마법을 배워 마법사가 된 로헨과 만나 6년동안 대륙곳곳에서 견문을 쌓았다.여행도중 시아의 어머니 오페라와 인연을 맺어 시아를 낳은 로헨은 대륙에 자리를 잡고 싶어했지만 동족의 역사를 바꾸는데 힘이 되어 달라는 베르토프의 간청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왔다. 힛타이트로 돌아온 베르토프의 환경은 스승파툰보다 유리했다.힛타이트왕국이 성립하고 대륙과 정기적인 교역이 이어지면서 꾸준하게 들어온 문물의 영향으로 도시국가,특히 젊은이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있었는데다가 대유리아동맹가입후로 동방국가들에게서 보내지는 공물을 유목계열들이 독점함에 따라 불만이 고조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지를 확보하기도 쉬웠다.그러나 결정적인 구심점을 만들기가 힘들었다. 도시국가주민들의 사고방식은 다른도시가 이득을 보고 세력이 확장되는 것보단 차라리 자신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현상만 유지된다면 그리 큰 문제가 될게 없다는 식이었다.대륙에서 돌아와 20여년동안의 활동으로 2만정도의 지지자를 확보했지만 그정도로는 유목민들을 상대하기엔 턱도 없었다. 그러던 중 베르토프는 죽은 로헨의 딸인 시아의 외모에 주목했다. 원래 척박한 힛타이트로 돌아와서 작은 도시국가에 자리를 잡고 젊은이들에게 외부문명을 전하면서 베르토프를 돕던 로헨은 아내를 풍토병으로 잃고 자신도 오크들과 싸우다가 죽고 말았다. 자신때문에 오지에 가까운 고향으로 돌아와 불운하게 삶을 마친 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을 품고 있던 베르토프는 힛타이트왕실에 쫓기던 어려운 그의 처지에도 불구하고 로헨의 딸인 시아를 거두어 직접 보살폈는데 시아는 어머니의 외모인 보라색눈동자와 금발을 이어받았는데 이것은 도시국가들의 역사에서 유일하게 통일국가를 세운 포레프연합국을 세운 포레프와 동일했다. 원래 보라색 눈동자는 대륙에서도 흔치가 않은 편인데다 이곳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거기다 금발역시 마룬족에게서는 희귀한 머리카락이었다.일설에 따르면 포레프는 타지역에서 건너온 사람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였다. 이미 58세의 나이때문에 점점 초조해지고 있던 베르토프는 통일국가건립의 구심점으로 시아의 이름을 베스파시아로 바꾸어 포레프연합국왕실의 숨은 후손으로 내세웠다.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었던 시아는 과거 멜라혼에서 살때도 밖에 잘 나서지 않았던 편이라 그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기에 그녀의 신분을 신비스러운 것으로 조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단결을 싫어하고 자기만 챙길줄 아는 도시국가사람들이 포레프연합국의 기억만은 좋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들의 유일한 통일왕국이었다는 것보다 포레프연합국이 결성되었을 당시 서로 분열되어 있을때보다 풍요로왔으면서도 그 이익이 고르게 분배되었다는 것이었다.포레프연합국을 세운 포레프는 사소한 문제로도 주변국을 시기하는 도시국가들을 잘 다독여서 그들에게 이익을 보장시켜주고 단결시키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다만 그의 후계자는 그의 피를 받은 사람이 아닌 양자였는데 그는 아버지만한 인품도 능력도 없으면서 도시국가들의 연합체에 가까운 포레프에서 대륙의 군주들같은 행세를 하려들어 도시국가들의 신망을 잃음으로서 포레프연합국은 백년정도를 겨우 채우고 멸망하고 말았다. 베르토프는 사실 포레프의 후손이 왕위를 이어받지 못한 것은 그의 양자가 음모를 꾸몄기 때문이며 당시 그의 친자식은 사막을 건너 피신했는데 바로 시아는 그가 대륙여행중 찾아낸 포레프왕국의 후손이라고 내세우면서 포레프왕국의 옥새를 증거로 제시했다. 포레프왕국의 옥새는 특별한 아이템도 아니고 금으로 제작된 조금 귀한 도장에 불과했다.아무리 세력이 작은 베르토프라도 그정도 모조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마침 타이밍도 좋았다.비유목계열들의 도시국가들을 압박하던 유목민들의 주력군 40만이 유리아군에 참패한 후 일어났기 때문에 그동안 불공평한 대우로 불만이 쌓여 있었던 도시국가들은 옛 포레프연합국의 부흥을 기치로 내건 베르토프의 주장에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동조해왔다. 아크가 이끄는 3만의 유리아군이 이미 사막을 건너와 유목민들의 충성을 받아냈지만 베르토프는 도시국가들 전체의 단결이라면 그정도 병력을 상대할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유리아군이 본격적으로 진군해오자 베르토프는 자신이 도시국가들에 대해서 너무 과대평가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 수천년동안 유목민들의 간단한 공격에도 쉽게 굴복해왔던 도시국가들은 화려한 마법을 앞세운 유리아군에게 제대로 저항도 안하고 항복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이었다. 거기다 집결한 도시국가들의 군대라는 것도 수만 수십만이었지,오합지졸에 불과했다.대륙중심부를 직접 경험해본 베르토프로서는 이런 군대로는 도저히 제대로 된 전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할수없이 베르토프는 고육지책을 썼다. 도시국가들에서 차출한 모든 병력을 해안가,즉 대륙서쪽에 위치한 포레프연합국의 수도 포플리앙에 집결시키고 유리아군이 이곳까지 쳐들어오는 동안 이들을 도시국가단위가 아닌 통일된 군대로 훈련시켜 도중에 진군하면서 병력손실을 입은 유리아군이 도달했을때 결전한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꾸준히 대륙정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온 베르토프는 유리아가 동쪽의 대유리아동맹과의 마찰이 심해지는 시점에서 포레프연합국과 굳이 전력승부를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최소한 이번에 온 병력에 어느정도의 타격을 주고 적당히 유리아에 굴복하는 제스쳐를 취하고 필요하면 신하국이라도 자청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기존의 유목민들에게 바치던 수준의 물자를 유리아에 바치고 대신 유리아와 정식으로 교역을 시작하고 포레프연합국의 문명을 발전시킨다면 자신의 후대에는 제대로 된 국가를 세울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베르토프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베르토프의 희망과는 달리 유리아군의 기세는 베르토프의 예상보다 대단했다.베르토프가 알려준 계책을 시행한 멜라혼은 실패하고 완전히 굴복하고 그외의 다른 도시국가들은 아예 저항도 하지 않고 항복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너무 빠른 유리아군의 기세에 위기의식에 몰린 베르토프는 도시국가들중 가장 많은 병력을 제공한 코르산의 수장으로 비유목계열의 도시국가들에서 용맹한 사람으로 이름이 나있던 두메가 자신의 도시국가들을 구별하지 않는 중앙군육성에 시비를 걸자 그렇다면 그를 지지하는 병력을 데리고 유리아군을 막아내면 그의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두메는 마나를 다룰줄 모르는 순수한 육체의 힘에 의존한 무력으로는 한계라고 할만한 사람이었지만 사실 소드익스퍼트 중급에 달해있던 베르토프로서는 우습게 제압할수 있을 정도의 우물안개구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연합체제에 가까운 포레프연합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병력을 제공한 코르산의 수장인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할수 없어서 베르토프는 그의 청으로 대련을 했을때 그리 흉하지 않은 수준으로 승부를 내주었는데 두메는 그것을 착각하고 자신이 대단한 실력자인양 의기양양했고 베르토프의 제안에 자신만만하게 보병들만 데리고 나섰다가 참패했다. 죽으라고 보낸거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8만명정도의 병력이라면 전사자가 백명도 안되었던 유리아군에 그래도 천명단위정도의 손실은 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베르토프는 두메는 아크의 부인에게 무기한번 못 휘둘러보고 한방에 죽어버리고 유리아군의 전사자는 10명정도라 결과에 쇼크를 받았다. 거기다 더 안 좋아진 것은 두메의 참패를 보고 다른 도시국가들조차 저항을 포기하는게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직 통일된 군대훈련을 마치지 못한 포레프군으로서는 그들을 직접 이끌고 온 도시국가수장들이라도 자세를 굳건히 지켜줘야 제대로 싸울 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 결국 베르토프는 시아를 미끼로 걸었다. 아르본과 같은 조건의 제안을 포레프연합국을 주도하고 있던 실력자 9명에게 비밀리에 제시해 그들의 충성을 맹세받은 것이었다. 친구의 딸인 시아를 창녀와 같은 존재로 내던지는 것이었지만 베르토프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나중에 시아의 후손을 반드시 포레프연합국의 왕으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속죄하겠다면서 자신을 다잡았다.시아를 안은 자들은 이것은 비밀로 해야 할일이니 함부로 떠들지는 못할 것이고 일단 이 위기만 넘기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것이 베르토프의 생각이었다. "주인님........." 시아에 대한 죄책감에 애써 자신을 정당화시키면서도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베르토프에게 아르가 옷을 벗고 싱싱한 육체를 드러내면서 안겨왔다. "주인님,제가 제발 위로를 해드리도록 허락해주세요." 아르는 베르토프가 대륙을 여행할때 노예상에게서 구해낸 하프엘프였다.독특하게도 다크엘프의 하프엘프였던 그녀는 그 특이함때문에 노예상의 눈에 띄어 부모는 노예상이 고용한 용병들에게 죽음을 당하고 노예가 되었다.(지금은 사이나때문에 종속의 금제가 풀려 있지만 순종다크엘프는 종속의 금제때문에 노예로 만들기 힘들어 대륙에서 다크엘프의 하프엘프는 일반 엘프들의 하프엘프보다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었다.2부 10화,3부 24화참조) 그녀의 부모와 인연이 있었던(그녀의 아버지인 인간이 베르토프의 검술사부의 형이었음) 베르토프는 어차피 고향으로 돌아갈 결심을 했던 때라 따로 무서운것도 없었던 터라 노예상을 암살하고 아르를 구했는데 이미 마약과 조교로 성노로 조련되어 있던 아르는 자유대신 베르토프에게 주인이 되어 달라고 애원했고 이미 베르토프의 사부도 세상을 뜬 참이라 따로 아르를 맡길만한 사람도 찾기 곤란했던 베르토프는 결국 아르를 데리고 힛타이트로 되돌아왔다. 베르토프는 새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중에서도 아르를 헌신껏 보살펴 그녀를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그녀에게 검술까지 가르쳐주었지만 아르는 베르토프에게 은혜를 갚겠다면서 다시 대륙으로 건너가 어쌔신 기술을 배워온후 돌아와 다시한번 자신은 베르토프의 소유임을 맹세하고 베르토프를 도왔다.이곳에서는 불수 없는 기술인 어쌔신의 기술을 습득하고 돌아온 아르는 음습한 투쟁과정에서 베르토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따금 여왕역활을 시아가 거부하려고 할때마다 아르는 용서없는 제재를 가했고 시아는 베르토프보다 아르를 더 무서워할 정도였다. 아르의 검은 피부지만 윤기가 흐르고 탄력좋은 젖가슴이 베르토프의 얼굴에 문질러졌다. "아르......" 싱싱한 아르의 육체의 향기에 욕정이 끓어오른 베르토프는 아르의 몸에서 하나남은 의복인 팬티를 끌어내렸다. "주인님,마음껏 즐겨주세요......"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촉촉한 음부를 드러낸채 베르토프를 유혹했다.베르토프는 손가락을 아르에게 가져가 천천히 그녀의 젖은 꽃잎을 벌리고 혀를 안으로 가져갔다.꽃잎이 입안으로 빨아들일기세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기되어있는 그녀의 음핵을 핧아내는 베르토프의 익숙한 애무에 아르는 단숨에 쾌감으로 끓어올랐다.답답한 심정을 아르와의 정사로라도 풀고 싶었다. "하아악!"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집어넣고 입술과 혀를 모두 이용해서 능숙하게 빨아들이는 베르토프의 애무에 아르는 싱싱한 물고기처럼 몸을 경련했다.베르토프는 한참동안 아르의 클리토리스를 입안에서 희롱하면서 그녀의 질을 손가락으로 계속 자극했다.아르는 숨을 헐떡이면서 몸을 뒤틀었다. 베르토프의 애무로 한껏 달아오른 아르는 베르토프를 자리에 눕히고 천천히 그의 몸에 올라타 베르토프의 단단히 발기한 물건을 자신의 몸안에 삽입했다. "하아앙......." 베르토프의 물건을 완전히 질안에 삽입한 아르는 그위에서 열심히 몸을 흔들었다.아르의 길다란 머리카락이 베르토프의 몸위에서 쾌감에 젖은 표정으로 몸을 떠는 아르의 얼굴이 좌우로 흔들릴때마다 물결치듯이 춤을 추고 싱싱한 젖가슴이 허공에서 출렁였다.아르는 땀으로 젖은 몸을 흔들때마다 아르의 동굴안을 채운 남자의 물건이 더욱더 그녀를 깊숙히 꽤뚫었다. "오오,아르....." 흥분으로 타오른 베르토프는 손을 뻗어 아르의 풍성한 젖가슴의 탄력을 마음껏 즐겼다.손가락사이에 잡히는 아르의 가슴의 느낌이 아주 자극적이었다.양손으로 거칠게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는 베르토프의 손길을 느끼면서 아르는 자신의 몸을 흔들었다. "아아,주인님,저 가버려요....." 아르가 움찔하면서 허리를 활처럼 휘는 순간 아르의 깊은 곳에 들어와 있던 베르토프도 폭발했다. 같이 절정에 달한 두사람은 숨을 헐떡이면서 알몸을 포갠채 움직일 줄 몰랐다. 다음날 포레프연합국의 수뇌진은 유리아군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포레프연합국의 수도 포플리앙으로 가는 진군로는 두곳으로 나뉘었다. 이틀이면 도착할수 있지만 뻑뻑한 삼림속에 나있는 좁은 길로 이루어져 그다지 크지 않은 산이지만 군대가 진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네파론산을 통하는 길과 평탄한 길이지만 대신 8개의 도시국가들을 거쳐야 하는 진로였다. 여태 유리아군은 주변에 이르는 도시국가들을 하나씩 평정하면서 진군해왔기에 포레프연합국의 수뇌부에서 예측한 진군로는 평탄한 길쪽이었다. "요점은 결전에 들어가기 전에 유리아군의 힘을 빼놓는거요." 유리아군에 참여한 힛타이트군을 합쳐도 엄청난 숫적우위를 자랑하는 포레프군이었지만 사실 베르토프로서는 순수하게 전투로만 그들을 이길 자신이 없었다.일단 대치하고 있는 적군에 대한 걱정보다 전쟁에서 자신들의 도시국가가 피해를 보는 것이 더 싫고 만약 자신들이 피해를 볼경우에는 남들도 그만한 피해를 봐야 공평하다는 옹졸한 의식들로 가득차있는 도시국가(실제로는 도시국가보단 촌에 더 어울리지만)들의 연합으로 이런 군세를 이룬 것만 해도 다행한 일이었지만 실제 전투가 벌어지면 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울지가 의문시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두메의 패잔병중 아크가 풀어준 병력은 상당수 복귀했기 때문에 현재 포레프연합국의 군세는 보병 35만,기병 5만으로 아크의 군세에 비해 8배에 달하는 대병력이었다. 사실 고위마법사도 정예병력도 없는 포레프연합국으로서는 많은 숫적우위를 이용한 인해전술만이 유리아군에 승리할수 있는 유일한 전술이었지만 정작 전투에 나서려고 하면 자신의 출신국가들에게는 피해가 없게하려는 장수들의 생각때문에 제대로 싸움에 나설수가 없었다.도시국가들의 연합체에 가까운 포레프의 군대는 각국에서 자신들이 제공한 군대를 이끌고 나온 장수들의 의견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원래부터 이기고 올거라는 기대는 안하고 보낸 두메의 군대였지만 8만의 군대를 상대하면서 겨우 전사자 10명에 그친 유리아군의 강함에 베르토프는 경악했다. 그렇다고 방어전으로 나서자니 이곳의 성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공성병기가 없는 유목민들의 공격도 얼마 못 견디는 빈약한 성들이라 더욱더 유리아군의 적수가 될리 없었다.아니,그나마도 각 도시국가의 시장들이 자신의 도시국가에서 방어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되면 항복하겠다고 통보해와 그것도 불가능했다.이런 반역행위조차 어쩔수없는 자위행위로 처벌조차 못한다는 자신의 입장이 서글퍼질 정도였지만 최소한 이번 유리아군의 공격을 이겨내면 포레프연합국의 권위를 상승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느슨한 연합왕국이 아니라 제대로 된 왕정을 실현하겠다는 희망하나로 베르토프는 이번 유리아와의 전쟁에 모든것을 걸고 있었다.그래서 시아를 창녀와 같은 위치로까지 내몰아 도시국가들중에서도 가장 대규모의 9개의 국가의 수장들에 충청을 맹세받은 것이었다. 다행히 이들은 이번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면 여왕베스파시아의 남편이 되어서 새로운 왕국의 국왕으로 군림할수 있다는 약속을 믿고 이전과는 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 베르토프는 아크가 일단 평탄한 길쪽으로 진군해올것이라고 가정하고 그쪽의 도시국가들에 한가지 약속을 받았다.각 도시국가마다 포레프연합국의 병력 1만명씩을 파견해줄테니 농성은 이들에게 맡겨라.대신 성이 함락되면 모든 책임은 이들에게 돌리라는 것이었다. 그나마 그간 포레프연합국의 성립을 선언하고 병력을 모은 후 단기간이었지만 각 도시국가의 병력을 섞어서 훈련을 시킨 성과로 이들이라면 어느정도의 전투는 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다.베르토프는 9개의 도시국가에 나눠준 병력들이라면 최소한 농성전에서 어느정도의 유리아군의 손실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현재 유리아가 70여개의 도시국가들을 평정하면서 입은 손실은 전사자 50명에 부상자 5백이 전부였다.그나마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전투가 끝나고 나면 신관들과 충분한 분량의 포션을 이용해서 회복되어 버렸다.이대로는 수의 우월함조차 사용할수없는 것이 포레프연합국의 실정이었다. 현재의 추세와 다르게 조금씩이라도 유리아군에 피해를 누적시킬수 있다면 병력이 적은 유리아로서는 손실을 감당할수 없게 된다.거기다 첫번째 도시에서 지금까지보다 큰 손실을 강요할수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더욱더 피해를 늘릴수 있다는 것이 베르토프의 계산이었다. "그들이 도시들을 공격하면서 최소한 전력중 1만명정도라도 손실을 보게 해준다면 전략은 반은 성공한 셈이오." "만약 저들이 도시국가들을 공격하지 않고 곧바로 포플리앙으로 진군해오면 어떻게 되는 거요?" 베르토프가 비밀리에 시아를 통해서 충성을 약속받은 9명중의 한명인 쥬베의 질문에 베르토프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유리아군이 정예하다고 해도 9만이나 되는 병력을 후방이곳저곳에 놔두고 이곳까지 온다는 것은 자살행위요.그럴 경우엔 이곳에서 대기한 30만의 본진과 유리아군이 대결할때 농성병력을 집결시켜서 유리아군의 후미를 공격할 거요." "만약 그들이 도시국가들을 공격하는 도중 입은 손실의 누적때문에 포플리앙공격을 포기하고 회군하면 어쩌지요?" "그것은 더욱 더 좋은 일이요,우리에게 급선무는 일단 유리아군이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인데 유리아군이 일단 패배를 인정하고 회군하면 유리아는 유목민들에게도 신뢰감을 잃게 되고 그것은 더욱더 좋은 일이요.바로 유리아군이 그렇게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 우리의 단결을 공고히 할수 있게 되겠지요.그러면 유리아는 대유리아동맹과의 대립때문에 많은 전력을 이곳에 투입하기는 곤란한만큼 우리와 협상을 하려고 할 것이고 그것을 기회로 우리는 포레프연합국을 정식으로 인정받을수 있소." 베르토프는 유리아군이 앞으로의 본보기를 위해서 될수있는한 적은 전력으로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어 이곳의 지배력을 확립하려는 아크의 계산을 어느정도 읽고 있었다.그래서 유리아군에게 포레프연합국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느끼게 한다음 정식으로 포레프연합국의 존재를 유리아에게 인정받으려는 속셈이었다. "혹시 저들이 네파론산을 넘는 길을 택해서 진군하지는 않을까요?" 포레프연합국의 군사령관중의 한명으로 조심성이 많은 휴카르의 의견에 베르토프는 고개를 저었다. "그쪽길이 비록 시간은 짧게 걸리지만 아주좁은 길이요.병사 수십명만 길목을 지키고 있어도 제대로 뚫기 힘든데 5만의 병력들을 이끌고 넘기는 힘들지,그곳에 배치한 병력은 3천명에 불과하지만 그 길목을 지키기에는 충분하오." 확실히 그곳의 험준함은 다른 자들도 인정하고 있었으므로 고개를 끄덕였다.이지방에선 흔치않은 뻑뻑한 삼림속에 나있는 샛길은 말세필이 동시에 통과하기 힘들정도인데다가 좌우의 삼림은 도저히 사람들이 지나다닐수 없다는 평을 받았으므로 그곳은 소수의 병력이라도 경비만 충실히 하면 가능할것이라고 그들도 생각했다. 거기다 그곳을 지키는 병력들은 베르토프의 신국가창설의 사상에 심취한 자들로 이루어져있어 사상무장도 잘되어 기존의 병사들처럼 함부로 물러날리도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들에겐 9써클의 대마법사가 있습니다.대형주문한방이면 그정도 병력은 날라가버릴텐데요?" 대마법방해물품이 거의 없는,아니 마법관련전력이 터무니없이 약한 포레프군으로서는 9써클의 마법사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곳은 삼림도 우거져 있지만 토질이 약한 편이오,만약 9써클의 대형마법을 그런 좁은 곳에서 사용했다간 그들스스로가 진로를 막아버리는 결과가 될것이오." "그곳에는 마법사도 있어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통신이 가능하오,만약 그들이 좁은 샛길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면 그때 우리군은 그들의 퇴로를 막아 대륙최강국의 황제를 사로잡는 군공을 세울수도 있소!" 신이나서 떠드는 베르토프에게 전염된 다른 참석자들도 마치 그들이 벌써 이긴것같은 분위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네파론산은 대륙의 대형산맥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수준이지만 험한 산세는 확실히 대단한 수준이었다.이 샛길을 수비하고 있던 포레프의 장수 토라는 따분해 미칠지경이었다. "어떤 미친놈이 여기로 군대를 보내겠어?이러다 들러리만 되는 거 아닐지......" 투덜거리던 토라였지만 곧 마음을 고쳐먹었다.그가 신앙처럼 존경하는 베르토프의 지시였던 것이다. 자급자족경제에 의존하면서 폐쇄적인 삶에 만족하는 기존의 지도층들의 방식에 질려서 베르토프의 새로운 건국이념의 신봉자가 되어 그의 열혈신도였던 토라는 베르토프의 지시를 다시 되새겼다." "유리아가 이 진로를 선택할 확률은 그리 많지 않네,그러나 만의 하나라는게 있지,이곳을 충실히 지켜준 자네의 공로는 절대 잊지 않을테니 부디 최선을 다해주게나." 뛰어난 재능으로 차라리 대륙의 강대국,특히 유리아처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실력자라면 등용해주는 나라에서는 출세할만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동족들을 유목민의 압제와 고리타분한 생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베르토프를 토라는 마음속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 "절대로 당신의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결심을 다잡은 토라는 손수 방어태세를 점검하기 시작했다.이곳의 경비병력들은 토라처럼 베르토프에게 심취한 젊은이들로 이루어져 사기도 매우 높았다. 밤이 되자 산속은 어둠과 함께 정적에 빠져 들었다. "이봐,어서 트랩들을 점검하러 가보자구." "무슨 걱정이야,알람주문이 있는데." 야간 경비조인 바운과 유바는 자신들의 임무에 여념이 없었다.동시에 이런 군대를 가지게 된 포레프군이 자랑스러웠다. 우거진 삼림은 도저히 군대의 행군을 불가능할것이라고 판단했지만 길목은 물론이고 숲까지 각종 물리적트랩외에 마법트랩과 알람주문까지 준비되어 있었다.이곳엔 특별히 포레프군전체에서도 4명밖에 안되는 마법사중 한명인 4써클 마법사 우로타가 배치되어 있었다. 마법을 공부한 자 자체가 드문 이곳에서 마법사란 지극히 희귀한 존재고 자신들이 이런 마법트랩을 설치할수 있는 마법사들이 있는 군대라는것이 가슴 뿌듯했다. "이제부터 시작이지." 유목민들에게 갖은 모욕을 받으면서도 마법이나 기타 마나를 이용한 수련법으로 힘을 기르는 사람들을 이단시하고 폐쇄적인 사회에 만족하던 동족들이 얼마나 답답했던가?그렇게 이단시되던 자신들이 지금은 신국가건설의 주역이라는 것이 그들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이제 이전쟁이 끝나면 더이상 외부문명의 기술을 익히는데 걸림돌은 없겠지,그럼 우리도 이제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수 있을거야." 유바의 말에 바운도 맞장구를 쳤다.베르토프의 신국가건설의 이념에 동조하여 고향을 떠나 유랑한지 어언 10년,이제야 결과를 이루게 된 것이다. "난 말야,이제 고향에 돌아가......유바!?" 바운은 갑자기 유바의 발걸음소리가 멎는 것을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유바는 창백한 얼굴로 혀를 입밖으로 빼어물고 경련하고 있었다. "무,무슨!크헉!" 바운은 목이 졸리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도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숨이 멎어가면서도 필사적으로 경보용 호루라기를 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굳어가는 몸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기척을 느끼기 전에 처리했어야 할텐데?" 유리아제국의 블랙팬텀의 단장인 다크엘프 론은 그다지 대단치 않은 수준의 병사두명을 해치우는데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부하들을 못 마땅한 눈초리로 어둠속에서 쏘아보았다.부하들이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죄송합니다.주의하겠습니다." "이걸로 야간순찰조처리는 끝난건가?" "그렇습니다." "좋다,공격을 개시한다." 갑자기 어둠과 고요함으로 가득차있던 네파론산에 귀를 찢는듯한 비명소리와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으아악!" "저,적습이다!" 늦게까지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곯아떨어져있던 토라는 갑작스러운 소음에 놀라 허둥지둥 옷도 제대로 갖춰입지 못하고 뛰어나왔다.진영은 곳곳이 비명소리로 가득차있었다. "적습입니다!" 서둘러 달려온 병사의 보고에 토라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지경이 될때까지 아무 경보도 없었던 거냐!" "마법알람도,순찰조도 아무 경보가 없었습니다!" 역시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달려나온 마법사 우로타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진영을 휘젓고 있는 유리아군의 정체를 안 토라는 경악했다. "맙소사!엘프들이란 말인가!" 특히 두드러지는 신체적 특징인 장발과 긴 귓바퀴가 돋보이는 엘프들이 냉혹하게 포레프군을 학살하고 있었다.간간히 검은 피부의 다크엘프들도 섞여 있었다.엘프들은 신체적조건도 인간보다 우월한데다 예민한 감각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싸움에 별 지장이 없었다.자다가 뛰어나온 포레프군은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엘프들에게 학살당하고 있었다. 원래 이번 유리아원정군은 황제의 친정군인만큼 비록 1개군단에도 못미치는 3만명이었지만(1개군단은 1만명규모의 사단 4개로 편성) 그 정예화는 이루 말할수 없었다.보통 10분의 1비율로 편성되는 기병의 비율이 6분의 1인 5천명인데다가 그중에서 천명정도가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였고(일반적인 군대에서는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의 비율은 기병중에서 10분의 1) 궁수들은 가장 우수한 활인 장궁을 다루는 병사들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특수부대로 엘프와 드워프들이 각각 천명,호빗과 다크엘프들이 5백명씩 따라왔다.(유리아군전체에서 엘프와 드워프는 각각 1만명,호빗과 드워프들은 천명정도의 규모) 이미 진군하기 전에 다크엘프들을 포함한 블랙팬텀의 대원들을 총투입해서 유리아군은 포레프군의 동태에 대해서 완벽히 파악하고 있었고 배치또한 빈틈없이 파악해두고 있었다.유리아군은 5만의 병력중 힛타이트군 출신 경기병 5천명으로 통상적인 진군로를 선택하는 것처럼 적군을 교란하게 하고 그틈에 샛길을 통해서 그들의 수도를 곧바로 들이치는 작전을 수립했다. 원래 베르토프와 포레프연합국의 수뇌진은 네파론산의 삼림은 인간의 군대로는 도저히 진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이었다.원래 엘프들은 숲을 지나는 속도가 대로에서 달리는 말보다 빠르다는 숲의 종족,그들에게 이런 삼림은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베르토프는 비록 대륙을 여행한 경험이 있었지만 그것이 특히 엘프들이 살기 힘든 동방지역에 국한되었으므로 엘프들의 능력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해볼 기회는 없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한 지식까지는 없었다. 엘프들과 다크엘프들을 총동원한 유리아군의 공격부대는 미처 포레프군이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게 삽시간에 양떼를 덮치는 맹수들처럼 덤벼들었다. 그나마 만에 하나를 대비해 그들이 열심히 깔아둔 함정들도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 원래 대륙에서는 마법트랩과 물리적인 장애물들을 함께 설치할때 교대로 촘촘히 설치해서 상대방이 설사 고써클마법사라해도 쉽사리 돌파하지 못하게 하는 요령이 있다.(물론 이런경우엔 대형마법으로 한꺼번에 쓸어엎어 버리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대규모전쟁과 마법사용경험이 미비한 포레프군은 함정을 설치할때 두가지를 각각 설치했고 이런것은 9써클 마법사인 사라가 제작한 마법해제스크롤들을 지참한 블랙팬텀의 특수교육을 이수한 다크엘프들에게 간단히 돌파당해버렸던 것이다. "어서 상황을 베르토프님에께 알려야 합니다!" 우로타의 절규에 토라도 정신이 번쩍 들었다.설사 자신이 이곳에서 죽는다해도 이곳의 위기는 반드시 베르토프에게 전해져야 했다. "어서 통신마법을 준비하시오." "그건 안 되지." "헉!너는......."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 토라가 우로타의 등뒤에 서있는 검은 그림자를 발견했다.목뒤를 가격당한 우로타는 마법을 써볼 엄두도 못내고 그대로 쓰러졌다.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회색머리칼의 아름다운 다크엘프여인이었다. "너,넌....." 토라는 당황해 말을 더듬으면서도 서둘러 칼을 뽑으려고 했으나 그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았다. - 잠깐만 참으세요 음산한 여자의 목소리가 그의 귓가를 파고드는것 같더니 그의 몸주변을 새하얀안개가 휘감았다.그리고 그 안개는 검은 로브를 둘러쓴 여자의 형상으로 변하더니 토라를 옴짝달싹못하게 끌어안았다. "놔,놔라!" 토라는 절규했지만 가냘픈여인의 몸에서 뿜어나오는 힘은 엄청났다.도저히 토라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여인의 입술이 서서히 목덜미로 다가왔다. "잠시면 끝나요,저도 이참에 주인님께 공을 하나라도 세우고 싶거든요,호호!" 목에서 따끔하는 감각을 느끼면서 토라의 의식은 서서히 흐려져갔다. 요염한 얼굴의 미소녀가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마치 맛있는 음식을 탐하듯이 남자의 물건을 향해 서서히 새빨간 입술을 가져왔다. 여인의 부드러운 입술이 물건을 휘감아오는 뜨거운 감촉에 남자는 의자에 앉은 몸을 뒤로 젖히면서 쾌감의 숨소리를 내쉬었다.여자는 서서히 귀두끝에서부터 남자의 물건을 입안에 삼키면서 입술과 혀를 모두 이용해서 천천히 빨았다. 자신의 물건을 입안 깊숙이 삼키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에밀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크는 미소를 지었다. "우웅,우우웅...." 자신의 입안 깊숙이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면서 에밀리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표정을 지었다. "어서 마시고 싶어?그러면 좀더 열심히 봉사해보라구." 유란대륙의 3강중 하나인 플로린제국의 공주인 에밀리는 자신의 주인을 만족시키고 또한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을 얻기위해 봉사에 애를 썼다.입안을 가득채운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혀로 휘감으면서 때로는 부드럽게,때로는 강하게 압박하고 머리를 격결하게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했다. "하아,하아아......" 에밀리의 귀여운 입술에서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올때마다 에밀리의 침이 잔뜩 묻어 있었다.아크의 물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에밀리는 아크의 물건을 더욱 힘차게 빨아들였다. "자아,간다!에밀리,먹고 싶어하던거야." 에밀리의 입안에서 아크가 폭발하자 힘차게 쏟아져 나온 뜨거운 정액이 에밀리의 목구멍을 타고 넘어들어갔다. "아아......" 에밀리는 힘차게 분출하는 아크의 물건을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는 기세로 입술로 꼭 죄어들어왔다.아크의 정액을 남김없이 삼킨 에밀리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입안에서 삐져나온 아크의 정액을 혀로 핧았다. "하아.....목말라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러니까 전투전에 미리 해주겠다고 했잖아." "그래도 저두 공을 세우고 싶었는걸요." 격렬한 펠라치오후 다시 몇차례의 정사를 나눈 에밀리는 아크의 품에 안겨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원래 몸에 남아있는 뱀파이어로드의 능력때문에 주기적으로 느끼는 흡혈의 욕구를 아크에 대한 정욕으로 바꾸는 마법처치를 받은 에밀리는 최소 3주에 한번정도는 아크의 정액을 마셔야 한다.전쟁 때가 아니면 매일 시도때도 없이 여자를 안는 아크의 행태때문에 그런 걸 계산할 필요도 없지만 전쟁 도중이라 아크는 루시를 시켜 이따금 몰래 데려오는 여인들중에서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 때가 되어서 루시와 함께 아크에게 왔던 에밀리는 마침 사라가 엘리자베스와 캐시가 군무에 수고가 많다면서 아크에게 안기는 걸 보고 원래는 다크엘프와 엘프들과 함께 이리나와 사이나를 보내려고 했던 아크에게 자신이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야간의 전투이니 도울 기회를 달라고 졸라 기습부대에 참가해서 대장인 토라와 마법사 우로타를 자신의 노예로 만들었던 것이다. "토라와 우로타란 자한테 앞으로도 이곳진지에 이상이 없는 걸로 상부에 보고하도록 명령해두고 다시 돌아가 있어.정말 수고 많았어." 현재 원정군에 따라오지 않은 걸로 걸로 되어 있는 에밀리를 계속 옆에 둘수는 없는 일이다.에밀리는 아쉬운 얼굴로 루시와 함께 순간이동으로 다시 돌아갔다. 에밀리를 보내고 나서 아크는 막사밖으로 나섰다.포레프연합국의 수도인 포플리앙이 한눈에 들어왔다. "베르토프라는 사람,진상을 알고 달려오는데 얼마나 걸릴려나?지루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야.후후후........" 포레프군의 주력부대를 이끌고 유리아군의 진격을 기다리던 베르토프는 점점 초조해졌다.어떻게 된 노릇인지 초반에 정찰조인듯 나타나서 그들이 예상하고 있는 진격로에 있는 도시국가들을 견제하던 소수의 유목민출신 기병들을 제외하고 정작 유리아군 본대는 등장하지 않고 있었다.혹시나 해서 네파론산을 지키는 토라에게 마법통신으로 연락해봐도 그쪽에도 기척이 없다는 것이 토라의 보고였다. '도대체 이들이 노리는게 뭐란 말인가........' "급보입니다!" 갑자기 허둥지둥 예의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달려온 병사의 모습에 베르토프는 놀랐지만 그 다음말은 그를 절규하게 만들었다. "유리아군이 네파론산을 지나 수도 포플리앙에 나타났습니다!이미 포플리앙은 풍전등화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보고였는데!" "포플리앙에서 달려온 전령에 따르면 유리아군과 함께 있는 토라가 목격되었다고 합니다.아무래도 배반한 듯 합니다." 병사를 따라들어온 풀이 죽은 얼굴의 아르의 보고에 베르토프는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랐다.자신의 충실한 심복이요,동조자라고 여겼던 토라가 배반했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분노할틈도 없이 뒤이어 몰려온 실력자들이 베르토프를 다그쳤다. "이게 어떻게 된거요,네파론산의 방어는 완벽하다고 하지 않았소?" "듣자하니 재상의 심복이 배반했다던데......" "일단 서둘러 돌아갑시다,성에 남긴 병력으로는 도저히 유리아군을 막을 수 없소." "하지만 유리아군은 강군인데 작전계획이 엉망이 된 이상 차라리......." 왁자지껄 중구난방으로 떠들어대는 이들의 모습에 베르토프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이런 상황에서 그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끝장이었다. "진정하시오!유리아군이 비록 우리의 의표를 찌르고 네파론산을 통과했지만 험한 산을 넘느라고 유리아군은 지쳤을거요,우리가 되돌아가 성을 지키는 병력과 합세해서 유리아군을 협공하면 승리는 우리것이오.그들은 서둘러서 진군한 것을 평생 후회하게 될거요,우리가 겁을 먹으면 절대 이길수 없소,모두 돌아가서 부하들을 진정시키고 즉각 출발준비를 마치시오." 베르토프의 기세에 부대장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그들의 생각에도 베르토프의 생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서둘러야 하는데......' 사실 저들보다 베르토프의 마음이 더 급했다.수도에 남겨두고 온 경비병력은 1만을 조금 넘는 정도로 그나마 전투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마법사는 수도에 한명도 남겨두지 않았다.거기다 실력자들은 귀족정신을 가진 철의 여인으로 알고 있는 베스파시아는 사실은 베르토프가 조작한 나약한 여자아이 시아에 불과하다.도저히 유리아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토라,뭣때문에 배반한거냐,부귀영화를 바랬더냐?'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자신의 제자요,심복으로 여겼던 토라의 배반이 베르토프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유리아군이 자신의 열렬한 신봉자였던 토라를 자신에게 태연히 거짓보고까지 하도록 회유했는지 궁금했다. "이,이게 어떻게....." "아무래도 우리는 정신마법에 걸려 있었던 듯 합니다." 에밀리의 종속은 유효시간이 짧은 편이다.에밀리가 곁에 있으면서 유지시키면 좀 오래가지만 에밀리는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베르토프에게 거짓보고를 몇번한뒤 토라는 정신을 차렸다.유리아군의 명령대로 순순히 베르토프에게 거짓보고를 한 자신을 기억한 토라는 같이 잡혀있는 우로타를 부여잡고 절규했다. "으흑!베르토프님,용서하십시오,제가 당신의 평생 목표를 망쳐버렸습니다........." 통곡하던 토라는 이날밤 감금되어 있던 막사에서 식기를 깨어 만든 날카로운 조각으로 목을 스스로 끊고 자결했다.후일 역사서에서는 토라가 베르토프를 배반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고 기록되었다.(세뇌는 통념상 부도덕한 행위로 간주되어 아크는 토라가 자신들의 명령을 따른 이유를 부하들에겐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10.여왕의 꿈 "으아아앙,나보고 어떡하란 말야......." 포레프연합국의 여왕 베스파시아,아니 베스파시아로 위장하고 있는 여인 시아는 울고 싶지만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던 낮이 끝나고 밤이 되어 침상속에서 이불을 덮어쓰고라도 마음껏 울수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졌다. "나보고 어쩌란 말야?난 여왕 베스파시아가 아니라 그냥 시골 계집애라고!" 처음 베르토프가 이 일을 시작할때 요구한 것은 이따금 공식석상에 나가서 별 대사도 없이 얼굴에 힘만 주고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그 다음에는 그녀의 후손이 포레프의 왕실을 이어가야 한다고 하더니 다음에는 창녀처럼 실력자들을 차례로 상대해야 했다. 거기다 이제는 성밖에 유리아의 군대가 진을 치고 있다.아버지는 5써클의 마법사였다지만 시아는 그것때문에 사람들에게 따돌림받는 아버지가 싫어서 오히려 마법등을 멀리하고 집주변에 화단이나 가꾸던 여자아이에 불과했다.그나마 베르토프가 자신이 없는 동안 궁정을 맡긴 몇사람의 심복들이 있어서 사람들 앞에 나설 일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녀는 언제 유리아군이 쳐들어와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며 공포에 떨었다. "아아,아파 죽겠어.....누가 좀 도와 줘요......" 원래 처녀였던 시아가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들을 제대로 상대하게 하기 위해서 베르토프가 먹였던 미약은 약간의 금단증세가 있어서 남자들을 상대하고 난후 약을 끊자 그녀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있었다.이 약을 끊으려면 연금술사 계열의 마법사가 제조한 해독약을 복용하거나 천천히 복용하는 양을 줄여야 하는데 베르토프는 남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피치못할 일이었고 이제 시아는 여왕의 품위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약을 단번에 끊어 버려 시아는 매일밤 고통에 시달리면서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이제 좀 괜찮나요?" 고통속에서 악몽에 시달리던 시아는 처음 듣는 여자의 목소리에 눈을 떳다.생소한 목소리에 당황할 틈도 없이 지금의 상황이 시아를 더 놀라게 만들었다.분명히 침상속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다가 잠들었건만 어느새 알몸으로 욕조안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이었다.욕조안의 물은 처음 맡아보는 독특한 향기가 가득 피어나오고 있었다. 시아는 이것이 꿈이라고만 생각했다. '몸이 이제 괜찮네,꿈이라서 그런가?' 몇일동안 꿈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던 금단증상에 의한 고통이 사라진 것이 시아를 안도하게 했다.그런 시아의 상태를 살펴보던 갈색머리의 귀여운 소녀가 시아를 부축해 욕조에서 일으켰다. "자아,물기를 깨끗이 닦아내야죠." "호호,몸매가 좋네요." 또한명의 금발머리의 미녀가 수건으로 시아의 몸의 물기를 구석구석 닦아내기 시작했다.수건과 함께 미녀들의 매끄러운 손길이 시아으 몸 이곳저곳을 누볐다. "자,잠깐만요,여긴 도대체 어디에요?아아항....." 꿈이라기에는 너무 생생한 감각에 시아는 정신을 차리고 두사람에게 질문을 하려고 했지만 피부를 타고 올라오는 감미로운 자극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시아의 몸을 수건으로 닦아내는 두사람의 손길은 약에 취해서 남자들에게 애무당할때보다 오히려 더한 쾌감을 가져다 줄만큼 능숙하게 시아의 성감대를 자극해왔고 다리사이의 물기를 닦아내기 위해서 아래로 수건을 집어넣을때는 교묘하게 숨어있는 클리토리스를 건드려 자극시켰다. "하아,하아아.....이제 그만......." 숨을 헐떡이면서 고개를 흔들어 여인들의 손짓을 거부하는 시아의 애원에 여인들은 킥킥대면서 시아의 음심을 자극하는 듯한 손길은 중지하고 물기를 말끔히 닦아낸 머릿결을 잘 손질해주고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혀주었다. "저어.....속옷도......" 드레스는 고급이었지만 여인들은 속옷만은 입혀주지 않았다.머뭇거리면서 속옷을 부탁하는 시아에게 갈색머리의 여인이 싱글거리면서 고개를 저었다. "아마 필요없을 거에요.자아,준비 끝입니다." 여인들의 손길에 밀려 시아는 커튼으로 가려진 욕조바깥으로 몸을 내밀었다.바깥에는 천정에는 호화로운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고 마법조명이 여러가지 아름다운 색깔을 빛내고 있었다. '아아,아버지가 예전에 보여주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아.' 시아는 마법을 제대로 배우지는 못했지만 과거 5서클마법사인 시아의 아버지 로헨이 보여주던 마법보다 헐씬 수준이 높은듯했다.그런 조명아래에서 검은 머리카락의 멋진 무도회복장을 빼입은 미남청년이 서있었다. "에,저....그,그러니까......." 시아는 난데없이 나타난 젊은청년을 바라보면서 얼굴을 븕히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청년은 시아가 억지로 몸을 바쳐야 했던 중년의 포레프연합국 실력자들과는 달리 과거에 시아가 치에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꿈꾸던 왕자님처럼 너무 멋있었다. "자아,한곡 어떠실까요?" 미소를 지으면서 청년이 오른손을 내밀자 시아는 얼떨결에 오른손을 내밀었다.드레스는 새하얀 재질로 만들어져 있었고 앞쪽은 시아의 젖가슴이 거의 드러나보일만큼 파여져 있었다. 청년이 시아의 손을 잡자 갑자기 안에 아름다운 음악이 울펴퍼지고 청년은 시아를 부드럽게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기더니 능숙한 스탭으로 시아를 리드하기 시작했다.시아를 살짝 껴안은채 부드럽게 스탭을 밟는 청년의 품안에서 정신을 못 차리던 시아는 문득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비명을 질렀다. '나,난 몰라!' 새하얀 드레스안에 노브라상태였던 가슴끝에서는 유두가 꼿꼿이 일어나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다.아니 그보다 하얗고 얇은 재질의 드레스밑에서 핑크빛 유두가 훤히 비치고 있었다. 시아는 정신없이 더욱 남자에게 밀착해서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하려 했다.얼굴이 빨개진채 시아는 남자의 품안에 얼굴을 깊게 파묻었다.하지만 스탭을 밟을 때마다 꼿꼿해진 유두에 스치는 드레스의 감각이 시아를 더욱더 달아오르게 했다.아까 여인들의 애무로 그렇지 않아도 몸은 흥분상태였다. '흐흑,어쩜 좋아.난 정말 창녀같은 년인가봐.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하고 있다니.........' 시아는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었지만 남자의 스탭은 거침이 없었다.결국 몸이 뻣뻣해진 시아는 부끄러워 남자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에게 파고든채 멈춰서버렸다. "춤보다는 다른 게 필요한 모양이지?" "네?저,그......." 시아는 남자의 말에 당황해서 울먹이면서 말을 더듬었다.수치심에 절로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남자는 시아의 가냘픈 몸을 안아들고는 옆으로 몇발자국 걸었다.갑자기 분명히 무도회장같았던 공간에서 커다란 침상이 나타났다. '아아,역시 이건 꿈이었구나.......' 남자가 시아를 침상위에 눕히자 시아는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새하얀 드레스차림으로 침상위에 축 늘어져 있는 여인의 몸은 몸에 찰싹 달라붙게 되어 있는 옷의 재질때문에 몸매가 환히 드러나있었다.그 눈길에 자신의 속옷을 입지않은 모습이 모두 비춰보일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시아는 더욱더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몸의 흥분은 식지 않았기 때문에 시아의 새하얀 드레스밑에서 꼿꼿이 일어나 있는 유두의 모습은 더욱더 선명해졌다.그런 시아의 젖가슴을 한쪽 손으로 움켜쥐면서 남자는 단단해진 유두를 살살 손가락끝으로 주물렀다. "하아앙........" 남자의 손길에 시아가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흘렸다.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비확실성이 그녀가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거기다 약기운때문에 어쩔수없이 받아들이긴 했지만 고귀한 여왕을 범한다는 흥분에 무턱대고 자신의 몸을 주물러대다가 욕정을 쏟고 떨어져 나가던 지금까지의 남자들과는 달리 이사람의 손길은 처음임에도 능숙하게 시아를 어디를 만져줘야 흥분시킬지 알고 있는 듯 했다. 잠시 시아의 유방을 가지고 놀던 남자는 어느새 손을 뒤로 가져가 시아의 드레스를 벗겨내기 시작했다.드레스가 아래도 내려가자 귀엽게 풍만한 유방위에서 귀엽게 고개를 들고 단단해져 있는 시아의 분홍빛 유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아아........" 잠시 시아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응시하던 남자는 드레스를 아래로 끌어내려 그녀의 알몸을 완전하게 드러나게 했다. "그래요,맘대로 하세요,난 더러운 계집애니까......." 남자에게 완전히 몸을 맡기고 힘을 뺀 시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시아는 이것이 자신이 더할나위없이 음탕해져서 자신의 욕망이 드러난 꿈이라고 생각했다.완전히 자포자기한 상태의 시아를 남자는 살짝 끌어안더니 귓가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건 시아가 원해서 한 일이 아니잖아?" "그래도 그 남자들한테 깔려서 난 헐떡대면서 좋아했는데요." "자극에 흥분했다고 해서 너무 자학할 필요까진 없어." 남자가 신호를 보내자 아까의 두여자가 다시 다가와 갈색머리소녀는 시아의 유방을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유두를 살짝 깨물고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금발머리의 여인은 시아의 어깨에서부터 시작해서 시아의 알몸을 혀끝으로 천천히 핧아대며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손으로는 시아의 다른 곳을 천천히 간지럽히듯이 자극했다. "아,아아앙!나 몰라........흐으응......기,기분좋아아!" 여자들의 애무와 함께 몰려오는 쾌감에 휩싸인 시아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시아의 다리사이의 꽃잎에서 서서히 애액이 스며나와 시아의 허벅지사이를 적셨다. "자아,다리를 벌려봐." 이제 남자의 지시에 시아는 제대로 생각할 여력도 없었다. 그런 시아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은 남자가 혀끝으로 천천히 시아의 젖은 꽃잎을 핧으면서 손가락끝으로는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던 클리토리스를 완전히 드러나게 하더니 입안에 넣고 천천히 빨아들였다. "아아,아아아!" 시아의 비명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새하얀 나체를 떠는 시아에게 남자는 천천히 이미 잔뜩 성이 나있는 물건을 잡고 천천히 그끝의 귀두를 촉촉하게 젖어 있는 시아의 꽃잎에 갖다댔다.시아는 남자의 단단한 물건이 자신의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자신도 모르게 환희에 찬 비명을 지르면서 남자의 물건을 꽉 물었다. "아아,아아아......." 시아는 자신의 안으로 파고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을 부드러운 속살로 단단히 조이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차츰 신음소리가 커지면서 시아의 얼굴은 쾌감에 젖어들어갔다. "좋았어,시아." "아아,우,움직인다.난 몰라아......" 남자가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하면서 단단한 무건이 시아의 감싸오는 질안의 속살을 밀어내듯이 전진해들어왔다.다시 빠질때마다 시아는 질안쪽이 한꺼번에 쏠려나가는 것 같았다.이미 충분히 젖어 있던 시아의 질안은 남자의 물건을 부드럽게 받아들였고 시아는 자신을 꿰뚫는 남자를 힘껏 껴안으면서 마음껏 쾌감으로 가득찬 신음성을 내질렀다. 마침내 자신의 안을 휘젓는 남자의 물건에 약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절정을 맛보려는 여체를 꽉 껴안으면서 남자의 몸짓이 더욱더 거칠어졌다. "좋았어,시아,이제 간다." "아,아아앙......" 남자의 몸짓에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예감하면서 시아는 남자를 더욱 힘껏 끌어안으면서 남자의 물건을 씹어삼킬듯이 질벽을 꽉 오무렸다.시아를 꽤뚫은 남자의 물건이 시아의 깊숙한곳까지 파고들어가서는 그녀의 자궁속에 잔뜩 정액을 토해냈다. "하아,하아아........" "후후,이제 곧 동이 틀것같으니까 돌아가야겠어,시아,내일을 기대하라구." 남자는 시아의 안에 욕망을 토해낸채 시아의 젖가슴사이에 얼굴을 파묻고는 뜻모를 말을 중얼거렸다.그러나 시아는 그말을 제대로 이해못한채 단지 남자의 손길에 몸을 부드르 떨면서 거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베르토프란 사람,구태여 그런 짓까지 안 해도 승부를 볼때까지는 세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우리가 신경써줬을 텐데..........." 아크는 시아를 다시 포플리앙성으로 돌려보내고 침상에 누워서 리나와 엘레나의 봉사를 받고 있었다.두 미녀는 알몸으로 아크의 아래쪽에 엎드린 채 행복한 얼굴로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핧고 빨았다. "그 미약이란 거 되게 불량품이더라구요,하지만 저희가 약탕에 담궈서 깨끗하게 해독시켜줬으니까 그언니도 인제 걱정할 필요없을 거에요." 리나가 아크의 물건을 핧던 혀를 잠깐 떼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장담했다. 원래 아크의 군대는 네파론산을 넘어 단번에 포플리앙성앞까지 밀고 들어왔다.남아 있언 병력은 겨우 1만명에 불과한데다 성벽은 이곳수준으론 강한 편이었지만 대마법어진이 없어서 유리아군으로서는 공격하기엔 식은죽 먹기였다.하지만 유리아군은 포플리앙성을 포레프군본대를 이끌어내는 미끼로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포플리앙성을 공략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아크는 정보루트로 시아가 현재 처한 상황,특히 결집을 유지하기 위해서 약을 먹고 남자들을 상대했다가 그 금단증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약간 곤란하게 생각했다.적군이 몰려왔는데 여왕인 시아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포플리앙성에 남아 있는 자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그건 유리아의 계획으로는 조금 곤란한 일이었다.그래서 진영을 완성한 아크는 사이나와 레나를 시켜 시아를 몰래 납치해오게 했다.포플리앙에 남아 있던 포레프군으로서는 둘의 침투를 눈치챌만한 사람이 없었다.거기다 시아를 최대한 신비로운 존재로 부각시키려던 베르토프는 다른 사람들과 잘 접촉을 못하게 했기 때문에 일단 잠자리에 들 시간이후에는 남들과 볼일이 없었다(실제로는 시아가 혹시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을 베르토프는 두려워했다).잠든채로 끌려온 시아를 살펴본 리나와 엘레나는 전공을 발휘해서 시아의 몸에 쌓인 약기운을 깨끗이 해독시켜 주었다.그러나 아크가 입안에 굴러들어온 떡을 그냥 돌려보낼 인간이겠나,몇가지 마법과 도구를 사용해서 꿈처럼 무대를 연출해서는 시아를 시식하고 나서 돌려보낸 것이었다. "좋아,둘다 수고했으니까 오늘은 실컷 안아주지,자 이제 올라와." 아크의 지시에 엘레나가 기쁜 표정으로 천천히 아크의 몸위에 올라타면서 자지를 서서히 자신의 질쪽으로 끌어당겼다. "으응,꿈이었나 보네." 시아는 눈을 비비면서 천천히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다.아주 음란한 꿈이었지만 베르토프가 연결시킨 남자들과의 행위보다 헐씬 감미로웠다.거기다 눈만뜨면 더욱더 심해지던 통증도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내일을 기대하라는 꿈이라니.......하지만 그런 꿈이라면 또 꿔도 좋을 것 같아." 통증이 사라진 시아는 건강한 모습으로 사람들앞에 나섰고 덕분에 포플리앙의 사람들은 조금 기운을 되찾을수 있었다. 포레프군이 도시국가들을 방비하던 병력들까지 전부 모아서 기진맥진한 상태로 포플리앙으로 돌아왔을때 뜻밖에 유리아군은 포플리앙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지 않고 있었다. 포플리앙은 유란대륙 서쪽바다인 청해(맑은바다)의 해안근처에 포레프연합국이 건국될때 건설된 도시로 토성수준인 다른 도시국가들의 성곽과는 달리 석재를 사용해서 이곳기준으로 상당히 강력한 수준으로 건설된 성이었지만 대마법방어진이 없어서 9써클마법사를 보유한 유리아군이 병력도 1만밖에 남겨두지 않은 성을 아직까지 공격하지 않고 있다는데 베르토프는 의아해했지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진영을 건설한 포레프군은 즉각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장수간의 대결은 절대 피해야하오." 베르토프는 이점을 못박았고 다른 사람들도 이에 동의했다.사실 이들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할수있는 베르토프를 능가할수 있는 기사들도 소드마스터인 아크와 아테나를 빼고도 수두룩한 유리아군에 그런 대결을 벌인다는 것은 아군기죽이기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우리 병사들로 저 진지에 정면공격을 가하는건 힘들거라고 생각하오." 실력자중 한명인 휴카르의 의견에 다른 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수십만의 대군인데다가 훈련수준도 결코 높다고 할수는 없는 군대를 이끌고 전력으로 열흘이나 행군해온 포레프군은 잔뜩 지쳐 있었다.거기다 유리아군의 방어진지는 포레프군은 구성비율까지는 제대로 몰랐지만 천명의 드워프들이 중심이 되어 아주 강력하고 견고하게 건설되어 있었다. 마음속으로 베스파시아는 내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군중의 실력자들과 베스파시아의 실체를 알고 있던 베르토프도 마음은 급했지만 과연 자신의 병사들이 어느정도의 전투력을 발휘할지 의문이었다.전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사실 그도 답답했다.마나를 사용하는 기사와 마법사의 마법의 위력에 대해서는 직접 대륙을 여행하면서 경험해본 그가 절감하고 있었다.하물며 아크의 군대에는 그로선 상상도 할수없는 존재인 9써클의 마법사가 둘이나 잇었다.포레프군에 남아 있는 마법사는 4써클 우로타가 네파론산에서 잡혀서 겨우 5써클,4써클,3써클이 각1명에 불과했다.이런 실력으론 상대방 마법사에 대한 교란조차 할수없는게 현실이었다. 애초에 그가 자신한 것은 포플리앙까지의 유리아군의 진군로에서 소규모병력들로 도시국가에서 농성하게 해서 유리아군이 지치게 만들어 병력을 소모하게 한다음 본진병력으로 결정타를 가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마법사전력의 차이가 있어도 그정도의 병력차라면 승리가 가능할것이라는게 베르토프의 판단이었지만 이제 입장은 바뀌어 유리아군은 험한산을 넘기는 했지만 이곳에 도착해서 열흘동안 충분히 체력을 비축하고 견고한 진지를 건설한채 기다리고 있었던데 반해서 자신들은 그동안 전력으로 달려와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이상태에서 수적우위가 필요있을지 의문이었다. "아무리 유리아군이 마법사가 있고 정예군이라 해도 앞뒤로 포플리앙성과 우리군을 대하고 있는 이상 함부로 움직이긴 힘들것입니다.일단 우리도 진영을 좀더 강화하면서 일단 병사들을 쉬게 해줘야 합니다." 베르토프가 자신의 제자,동료가 아닌 기존 도시국가들중에서 참가한 인물들중 가장 신뢰하는 차무로가 의견을 말했다.그는 베르토프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생각이 합리적이고 신중한데다가 자신의 도시국가들부터 챙기는 이기적인 시각이 아니라 대국을 보는 시각이 있었다.아쉽게도 그의 출신도시국가가 세력이 작은 편이라 높은 위치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베르토프는 시아를 이용해서 회유한 9인의 실력자보다 차무로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문제는 저들에겐 9써클의 마법사가 있소,방어진지로는 실질적으로 그들의 공격을 막을 방법이 없소." 대륙에서의 전쟁에서는 마법사간의 써클차이가 클때 대응하는 방법은 두가지다.마법석을 이용한 대마법방어진이 설치되어 있는 요새에서 농성하거나 상대방 마법사보다 많은 숫자의 마법사를 투입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포레프군은 둘다 가능할리가 없었다.애초에 마법자체가 금기시되어 오다시피한 이곳에서 마법방어진이라는 개념이 있을 턱이 없다.그리고 마법사의 인해전술은 가령 한써클 아래의 마법사로 상대를 하려면 대등한 전투를 벌이려면 4명,교란만 한다고 해도 2명이 있어야 하는데 9써클 마법사2명을 상대할만한 전력은 애시당초에 포레프군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유리아군의 방어진지에 정면공격을 가하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원래 도시국가들의 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수천년동안이나 토성수준에 머물러온것은 그들의 공성전자체가 유치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유목민이 도시국가로 쳐들어올경우 보통 물자를 어느정도 내주면 물러가지 도시국가자체를 완전히 파괴하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그들은 결사적으로 공성전을 벌인다는 개념자체가 희박했다. "약간의 희생이 문제요?지금 여왕전하가 위기에 몰리셨지 않소?" 시아와 관계를 맺은 9인의 실력자중 한명인 가장 다혈질인 쥬베가 나섰다. '약간의 희생?대마법사의 마법에 잘못걸리면 만명단위로 죽어나가는 것도 쉬운일이란 말이다!' 차무로는 최근 가장 세력이 강한 도시국가의 실력자들이 갑자기 여왕의 절대적인 추종자로 변하고 유리아군과의 전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기이함을 느끼고 있었다.최근 수십년간 유목민들의 전횡에 대한 반발의식으로 천년전의 포레프연합국의 기치에 마구 몰려들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도시국가의 생리는 한마디로 자신들의 영역이 지켜지고 다른 도시국가들보다 '이익'을 보는 것보다는 '손해'를 보지 않는 것에 관심을 둔다.한마디로 천년전의 자신들의 유일한 통일왕국이라는 기치아래 모이기는 했지만 있지만 이들을 단결시키는 것은 요원한 일이라고 보았는데 뜻밖에도 포레프연합국의 일에 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이해할수 없었다. '저것들이 끼리끼리 뭉친것 같지는 않고 재상께서 무슨 방법을 쓰신 것 같은데.........' 뭔가 사정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저들이 자기들 실속만 차리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라리 화친을 청해보는건 어떻습니까?" 3써클 마법사 초하론이 의견을 내놨다.3써클 정도의 마법이라면 대륙의 강대국들에서는 1만명규모의 사단급에서나 근무할정도의 마법사에 불과하지만 마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포레프에서는 귀한 존재였기 때문에 도시국가들의 실력자급들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었다. "문제는 전제조건이오.우리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화친을 한단 말이오,그럼 저들이 바라는대로 항복할거요?" 사실 유리아군은 진군하면서 이미 문관인 라이트백작을 보내 항복을 권유했고 거기에 대해 베르토프는 항복은 할수 없지만 유리아제국을 상국으로 섬기고 앞으로 공물을 바치겠다는 제안을 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유리아의 대답은 유리아는 도시국가들도 군주로 섬기고 있던 힛타이트왕국에게 항복을 받았으므로 유리아의 황제는 이곳에 대한 정당한 지배권이 있다는 이유로 이들의 독립을 거부했다.다만 도시국가들의 자치권정도는 어느정도 보장해줄수도 있지만 앞으로 사유재산제도와 유리아식귀족제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사실 수천년동안 유목민들의 거의 약탈에 가까운 유목민들의 지배도 이따금 한번씩 나타날때마다 물자를 내주고 자신들의 폐쇄적인영역지키기에 만족하던 도시국가들은 자신들의 영역만 지켜주면 지배를 받아들일수도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문제는 전제조건이었다. 이곳의 도시국가들은 노예제도는 없지만 도시국가의 운영을 맡는 지도층과 일반인들이 엄격히 구분하고 신분의 변화가 고정되어 있고 지도층과 일반계층의 혼인이 엄격히 금지되어 서로 섞이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이런 상태로 3천년간 사회체제가 유지되어 온것은 재산의 경우는 철저한 공동분배를 선택하고 지도층도 다만 관리자역활만을 해야한다는 것이 불만을 어느정도 억눌렀다.그러나 이것은 마룬족의 도시국가들이 철저하게 자기영역지키기정도에 만족하고 정체되는 계기가 되었다.개인의 능력이 발휘될 여지가 거의 없으니 차라리 현상만 유지되면 손해는 안본다는 것이 일반화되었던 것이다.(실제적으론 도시국가들의 지도층이 어느정도 경제적,사회적으로 일반계층보다 우위의 입장이었다.) 결국 사회제도자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유리아의 요구에 유목민들에게는 단지 유리아황제를 군주로 모시는 것외에 자신들의 사회체제를 인정해준것과 불공평한 처사라고 감정적으로 반발한 포레프연합국의 지도층은 결집된 힘으로 한번 유리아와 싸워보기로 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이렇게.........." 제대로 된 전략을 내세우지도 못하면서 약점에 대한 지적만이 나오는 지루한 회의가 이어질때 갑자기 유리아군의 서신이 도착했다.내용은 내일 결전하자는 것이었다. 강력한 방어진지에 대한 공격의 부담이 저절로 해소된 포레프군수뇌부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하지만 베르토프는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어쨋든 유리아군은 자신들보다 강력하고 마법전력의 차를 생각하면 승리하더라도 39만의 병력중 최소한 10만,어쩌면 절반이상까지 피해를 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그런 피해가 나더라도 이런 대규모전쟁의 경험이 없는 자들이 전선에서 무너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했다. 절대적인 마법전력의 열세를 생각하면 숫적우위를 이용해서 공격해 들어가서 적과 근접전으로 들어가서 상대방의 마법사들이 대형마법을 함부로 사용할수 없게 만든다음 머릿수로 결판을 짓는다는 것이 이들의 유일한 전략이었다.사실 숫적우위외에는 내세울만한 것도 없는 군대였지만. "잠깐!기병을 나중에 투입한단 말입니까?" 처음에 공격을 보병으로 시작하고 기병은 나중에 투입한다는 전략에 차무로가 펄쩍 뛰었다.원래 도시국가에서는 말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병부대를 제대로 육성해본적이 없었다.하지만 이번엔 포레프연합왕국의 부활이라는 명목하에 도시국가에 있던 말들을 총동원하다시피해서 기병5만을 편성할수 있었다.대륙의 강국들에서도 보통 기병이 보병의 10분의 1을 넘지 못한다는 점을 보면 엄청난 숫자였다. 보병의 훈련상태가 만족스럽지못한 포레프군에서 이 5만의 기병들은 지도층과 원래부터 베르토프를 따르던 충성스러운 자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포레프에서 최고의 정예군이라 할수 있었다. "어차피 초반 공격에 들어가는 부대는 상대방의 전력을 소모하기 위한 전력이요.일단 초반에 유리아군이 대형마법을 많이 사용해서 지치게 한다음 결정적인 전력을 투입하는 것이 우리의 작전 아니요?" "하지만 애초에 세웠던 작전에서는 초반에 기병도 일부 투입하게 되어있지 않았습니까,처음 투입되는 부대의 사기도 고려해야 합니다.처음에 달려드는 병력이 너무 무기력하게 당해버리면 후속병력이 통제가능할지 확신할수 없습니다." 차마 이자리에서 차무로가 꺼내지 못하는 이유는 또 있었다. 원래 수천년동안 폐쇄적인 사회를 유지하면서도 도시국가의 공동체가 유지되어 온 것은 최소한 지도층들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느정도의 특권을 누리면서도 공동체안에서 발생하는 사회적문제나 어려운일에 맨 먼저 나서고 그들의 도덕규범을 앞장서서 지켜왔기에 그들은 일반계층의 반발을 최소화할수 있었다.그런데 이것도 3천년이나 지속되어오다보니 점차 지도층은 특권만을 찾고 모범은 보이지 않는 집단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었다.점점 일반계층들은 이들 지도층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는데 특히 이번 유리아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그 불만은 점점 심해져 가고 있었다. 아무리 말이 부족하다고 해도 이들에게 말을 탈줄아는 사람들이 지도층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그런데 기마대의 편성은 개개인의 능력을 무시하고 철저하게 이곳의 지도층들에게 우선적으로 말을 배정해 기병부대를 편성한 다음 보병부대와는 차별화시켰다.귀족들은 일반적으로 자기가 직접 말을 조달하는 대륙의 국가들에서는 이런 일이 문제가 아니겠지만 이곳의 도시국가들에선 지도층들이 아무리 특권층이라고 해도 명목상으로 재산은 모두의 공유다.보병들은 지도층들이 자신들이 좋은 자리만 차지하려 한다면서 투덜댔다.거기에 지도층들을 빼고 기마병의 남은 자리는 베르토프의 심복들로 전부 채워져 불만이 더욱 커졌다.그런 불만을 기마병들은 전투시에 선두에서 나서서 돌격해야 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다독였는데 초반에 기병들은 전부 뒤로 빼놓는 모습을 보면 병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랐다. "처음과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애초에는 유리아군이 도시국가들을 공략하느라고 지쳐있을 것이라고 계산한 전략이었지만 유리아군은 전혀 손상도 없지 않습니까?일단 초반전투에서 최대한 힘을 빼놓은 유리아군에 결정적인 전력을 투입해야 합니다." 5써클 마법사 타커가 대화에 끼어들었다.멜라혼에서 아크가 베르토프의 책략을 타파하고 진격하다가 두메와 대결하기 직전무렵에 베르토프와 같은 도시국가 출신으로 자신의 국가가 멸망할 때 사막을 건너가서 대륙에서 마법사가 되어 대륙을 주유하다가 포레프연합국의 부활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기 위해 찾아왔다는 타커는 참가한지 얼마되지 않으면서도 기존에 4써클 마법사밖에 없던 그들에겐 매우 귀한 존재로 대접받고 있었다.또한 마법사임에도 군사를 다루는데도 지식이 있어 군사회의에도 참가하고 있었다. '자기중심인 마법사들이라 그런지 병사들의 사기에는 관심이 없구나,이 병사들은 아직 엄정한 군기를 기대할수 없다.만약 병사들이 전투중에 지휘관들에 불만이라도 갖게 된다면 큰일이건만........' "타커경께서는 대륙에서만 있다 보니 이곳의 실정에 잘 모르시는 듯 싶소,몇달동안 훈련을 받기는 했지만 이런 대규모병력을 운용해볼 경험이 없다 보니 군기면에서 명령이 제대로 권위를 보인다고 할수 없소이다.최소한 지도층들이 어느정도 모범을 보이지 않는 이상 병사들의 돌격을 제대로 이끌수 있다고 장담할수 없소." "병사들이 제대로 물러나지 못하게 할 방법이 있습니다." "?" "저희 마법사들이 뒤에서 물러나는 병력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처단을 가할 겁니다." "무슨 헛소리요!당신들은 유리아의 대마법사급들이 아닌 마법사들이라도 견제하기로 되어 있었지 않소?그런일이라면 차라리 독전대를 따로 두는게 낫소!" "최초 돌격할 병사가 자그마치 10만입니다.그만한 병력을 그냥 병사들로 다그칠수 있을 것 같습니까?" 타커의 대답에 차무로는 놀라 펄쩍 뛰었다.대마법사가 두명이나 있다보니 별로 주목을 받고 있진 못했지만 유리아군에는 5써클의 마법사가 2명,4써클 마법사가 3명이나 있었다.(아크본인도 소드마스터외에 5써클 마법사다) 비록 대마법사급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마법사들의 마법이란 병사들에게는 두려운 존재다.대마법사들한테는 안되더라도 그런 마법사의 전력이라도 상대해서 상대방의 마법에 의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게 포레프군의 전략이었는데 마법사들을 아예 전투에 안 쓰고 자군의 이탈자를 독려하는 독전대로 쓰겠다는 발상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유래가 없는 발상이다. "설사 병사들뒤에 마법사들이 마법을 터뜨렸다고 칩시다.자기 등뒤에 터진 마법을 병사들이 독려의 신호로 받아들일 것 같소?오히려 공포에 질려서 통제 불능이 되어 버리면 어쩌고?" "어차피 우리의 마법사전력은 제대로 사용하기 힘드니 그렇게라도 쓰는게 나을지도 모르오." 베르토프의 말에 차무로는 어이가 없었지만 대부분의 장수들이 그 의견에 찬성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다만 그는 지도층이면서도 기마부대에 편성되지 못했고 돌격해 들어가는 보병부대를 직접 지휘하기로 했다. 회의를 끝내고 베르토프는 과연 자신이 잘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차라리 유리아황제가 본국으로 귀국한 후 봉기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나 싶었다.아무리 도시국가들을 유목민들에게 당하고 살지 않는 나라로 만들고 싶은 것이 그의 평생 목표였지만 저 수많은 병사중 절반가까이가 단지 마법사들의 힘을 빼놓는 목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죄책감이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사실 유목민들도 물자만 뺏어갈뿐 대규모학살은 흔하게 있는 일이 아닌데 자신은 그것보다 더한 인명을 한번의 전투에 날려버리려는 것이다. 하지만 기회가 너무 아까웠다.지독하게도 단결심이 없는 도시국가들을 이렇게 끌어모을 기회가 흔히 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웬일인지 유리아는 황제의 친정임에도 동방국가들과 대립하고 있어도 10만정도는 투입할수 있읕텐데 3만의 병력이상은 투입하지 않고 있었다.그것을 유리아군이 자신들을 얕잡아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베르토프는 유리아가 전력을 투입하지 않고 있는 이번기회에 승리한다면 자신들의 독립을 인정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더이상 유목민들에게 수탈받지 않는 나라를 세울수 있다면 내 목숨으로 사죄하겠다,부디 이번만은 나를 용서해다오......." 애써 자신을 정당화시키면서 베르토프는 억지로 잠을 청했다. 11.포플리앙전투 베르토프가 억지로 잠을 청하고 있을때 오늘도 아크는 시아를 포플리앙에서 데려다가 정사를 나누고 있었다.남자들에게 당한 경험만 있을뿐 테크닉은 없었던 시아에게 갖가지 남자를 자극시키는 기술까지 가르쳐가면서 매일을 보냈지만 시아는 아직도 이것이 꿈이라고만 생각했다.오늘은 시아에게 펠라치오를 가르치려는 참이었다. 침상에 앉은 아크가 몸을 뒤로 젖히면서 다리를 벌리자 시아가 떨리는 눈초리로 그사이의 솟구친 물건을 쳐다보고만 있었다.시아로선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빤다는건 전혀 몰랐던 행위였다. 그런 시아를 옆에서 이리나가 재촉했다. "자아,가르쳐준대로 시작하세요." 시아는 천천히 아크의 자지를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감싸쥐었다. "천천히 끝에서부터 삼키세요.그리고 이쪽 손으로는 ......." 옆에서는 사이나가 천천히 시아의 다른 쪽손을 아크의 더 아래쪽의 불알쪽으로 이끌었다.시아는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며칠동안 같은 꿈을 계속해서 꾸는 것도 그렇지만 평생본적도 없고 이야기만 들어본 엘프와 다크엘프가 자신이 정사를 나누는 것을 지도해주는 꿈을 꿀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시아의 가녀린 입술이 천천히 귀두끝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완전히 감쌌다.한쪽손으로는 아크의 자지의 뿌리쪽을 쓸어올리면서 반대쪽 손으로 아래쪽의 구슬을 애무하던 시아는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입안에 머금고 천천히 빨아들였다. '아아,꿈속에서라지만 이런 일까지 하다니......' 시아는 자신의 안에 이렇게 음란한 욕망이 있었는가 생각했지만 뜻밖에 더러울것 같았던 남자의 물건을 빠는 것은 시아에게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자신의 입안에 들어온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혀로 감싸면서 핧아대면서 시아는 머리를 흔드는 왕복운동을 더욱더 빨리 했다.시아의 침으로 아크의 물건을 촉촉하게 젖었다. "좋아,시아,간다!" 갑자기 시아가 열심히 빨고 있던 물건이 뻣뻣해지면서 아크는 손으로 시아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강하게 끌어당겼다.시아의 목구멍까지 들어온 아크의 물건에서 잔뜩 뜨꺼운 정액이 토해졌다. "흐웁!" 자신의 목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시아는 의외로 역겹지 않다고 생각했다.오히려 쾌감까지 몰려왔다.정액을 한참 쏟아낸 아크의 물건에 힘이 빠지고 머리를 누르던 손도 치워지자 시아는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 "자,이제 뒷처리까지 하도록 해." 아크가 다시 물건을 내밀자 시아는 정성스럽게 아크의 물건에 묻은 자신의 침과 정액을 깨끗이 핧아먹었다.그런 행위까지 시아에겐 이제 쾌감으로 다가왔다. 다음날 동이튼후 식사를 마친 포레프군은 진영을 나서 포진을 마치고 유리아군과 맞섰다.그래도 두메가 이끌고 왔던 군사들보단 훈련기간이 좀 길었기에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않을수 있었다. "흐흠,저번보다는 보기가 낫군." "그래도 대단한 수준은 아닙니다." 포레프군의 포진을 바라보는 아크와 하인리히는 10배가까운 대군을 상대하는 것답지 않게 전혀 긴장감이 없었다.포레프군은 39만의 병력중 1만명을 진영수비로 남기고 38만명의 병력을 모조리 이끌고 나왔다.유리아군은 4만 5천의 병력중 힛타이트경기병 5천을 후방의 포플리앙성에서 혹시라도 공격해올것을 대비해 그쪽에 배치하고 3천명의 병력을 진영수비로 남겨두고 나왔다. "돌격!" "우와아!" 포레프군의 공격은 보병부터 시작되었다.하지만 기세가 시원치 않은 것이 지도층이 중심이 된 기병들은 후방에 죽치고 있으니 불안하지 않을수 없었다.하다못해 지원사격이라도 있다면 조금 낫겠건만 그들의 빈약한 활로는 사거리가 안되고 마법사들도 숨죽이고 있으니 아무리 상대방의 수가 자신들보다 적어도 애써 고함을 질러댔지만 불안하지 않을수 없었다. "허헉!" "으으으...." 먼저 유리아군에 포함되어 있던 엘프들의 화살이 날아들었다.엘프들의 궁술은 뻑뻑한 숲속에서도 목표물을 절대 놓치지 않을 정도다.결코 한사람에 화살 두개가 박히지도 않게 정확한 화살이 한대에 한명씩의 목숨을 정확히 앗아갔다.결코 빗나가지 않는 화살에 두려워하면서도 물러나면 자군의 마법사에게 죽을 것이라는 경고를 단단히 받고 있었기 때문에 기세를 타고 달려나가는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조금더 거리가 가까워지자 엘프들의 화살에 인간들의 장궁(엘프활을 인간들이 사용할수 있을만큼 약화시킨 활)들이 가세하고 아무리 머릿수를 믿고 있다고 해도 엄청난 화살비에 돌격의 기세가 주춤해질수밖에 없었다.기병도 아닌 보병,그것도 정예병이라고 볼수 없는 병력들은 화살의 공포에 제대로 전진하지 못하기 시작했다.화살의 비에 병사들이 겁을 먹으면서 시체뒤에 숨으려고만 들었다. "저,저........." 전황을 살펴보던 장수들은 깜짝 놀랐다.원래 공격계획은 될수있는한 병사들을 최대한 넓게 펴져서 돌격해 들어가서 싸움을 난전으로 이끌어 적이 질적 우위를 발휘할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지만 포플리앙근처의 지형은 원래 유리아군을 맞아 싸우기로 했던 평야지역보다 평탄한 지역이 좁아서 돌격부대의 폭을 자신보다 수가 헐씬 적은 유리아군과 비슷하게 좁히고 병력을 차례로 돌격시킨다는 계획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 차례대로 돌격은 최선두의 병사들이 유리아군의 화살세례에 꼼짝도 안하고 제자리에서 벌벌 떨고 있는 바람에 유리아군의 화살사거리안에서 15만의 병사들이 옴쪽달싹못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제기랄!" 보병부대의 돌격을 지휘하던 차무로는 미칠것만 같았다.처음에 좁은 대형으로 병사들을 연속으로 투입하자는 것은 상대방의 활이 자신들보다 우수하다고 해도 수가 적어 한번사격하고 나서 다시 활을 매기는 틈이 생길때마다 조금씩 전진이 가능할 것이고 희생이 있더라도 아군이 전진하면 그때 유리아군의 마법사들이 대형 마법을 사용할 것이고 그때마다 꾸준히 추가병력을 투입하면 아무리 유리아군의 마법사들이 뛰어나도 결국은 지칠 것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엘프들이 섞여 있는 유리아궁수들의 연사는 상상을 초월하는데다가 3조가 교대로 화살을 날려대 병사들이 감히 앞으로 나서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이거 난리났다.난전으로 이끌지 못하고 이렇게 우리끼리 뭉쳐있다가 마법에라도 당하면.......' "겁먹지 마라!이대로 있다가는 헛되이 죽을 뿐이다.어서 전진.....으헉!" 빗발치는 화살을 무릅쓰고 병사들을 이끌고 돌격하려던 차무로의 앞에 서있던 병사를 꿰뚫은 화살이 아직도 힘이 남아 그의 왼쪽 어깨에 꽂혔다.다행히 아무리 강궁이라도 사람하나를 꿰뚫은 화살이라 완전히 관통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앞에서 넘어지는 시체에 깔려 버둥거렸다.시체를 치우고 일어나려고 애쓰는 그의 눈에 유리아군에서 날라온 섬광이 자군에게로 날라오는 것이 보였다. "으으윽......" 차무로는 눈을 감아 버렸다.예정보다 헐씬 좁은 지역에 몰려있는 병사들사이에 떨어질 저 마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뻔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꽈과광! 날아온 마법은 헬파이어였다. 원래 헬파이어는 화염계열의 궁극의 주문이고 위력에 있어서는 무쇠도 녹인다고 할정도지만 대규모전투에서 사용할때는 범위를 넓게 확산시켜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확산시키느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9써클의 대마법사인 사라가 날린 헬파이어는 대인용의 최소한의 위력으로 최대한 확산시키도록 날렸고 삽시간에 포레프군 15만이 몰려 있는 지역을 덮어 버렸다. "끄아악!" "뜨,뜨거워,살려줘........" 그나마 비명이라도 지를 수 있었던 병사들은 헬파이어가 떨어진 지역에서 멀리 벗어나 있어 목숨이라도 건진 운좋은 병사들이었다.중심에 있던 병사들은 비명도 질러 보지 못하고 화염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다.거기다 너무 좁은 지역에 많은 병사들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주문한방에 5만의 병사들이 죽거나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살아남은 병사들도 공포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원래 9써클의 대마법사는 10만대군에 필적한다고 계산한다.하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에 고써클마법사가 있으면 어떻게든 대응마법을 준비한다거나 대형마법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서 병력을 최대한 산개하곤 하기 때문에 주문 한번에 5만명을 쓸어버린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이럴수가........" 차무로도 운이 좋은 편이었다.중심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던데가 위에 시체가 덮어져 있어 약간의 화상만으로 살아 남았으니 말이었다.아비규환속에서 병사들에게 더이상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 차무로의 눈에 옆에서 돌격해 들어가는 아군기병대의 모습이 보였다. "미쳤군!" 넋이 나갈것같은 상황에서 차무로는 제대로 말도 안 나올 지경이었다.유리아군에는 지금까지 털끝만큼도 피해를 주지 못했다.그런 상황에서 저대로 돌격해 들어간다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기병들로 돌격해들어가던가 한꺼번에 총공격을 하던가 할것이지......" 차무로의 탄식과는 달리 보병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사실 본진에 있던 베르토프는 처음 돌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주문한방에 완전히 망가지는 것을 보고 기병들과 함께 전군을 동원해서 돌격해 들어가려고 했지만 뜻밖에 보병들은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원래 도시국가들에서는 지도층들이 특권을 누리더라도 큰일이 나면 앞장을 서는 것이 규범이었다.그런데 그들이 모두 기병이라고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이에 앞서서 돌격하던 병사들이 주문한방에 날라가는 모습을 본 병사들은 사나운 기세로 명령을 거부하다시피했다.마법사들의 마법으로 독려한다는 것도 도저히 불가능했다.이 상황에서 자군의 마법사들의 주문이 아군에 떨어졌다간 자중지란이 먼저 일어날것이었다. 어쩔수 없이 베르토프는 기병들을 스스로 이끌고 돌격을 지휘한 것이었다. "인제 마지막을 장식할 땐가?앤,사라 부탁해!" "분부대로요.......기가썬더!" 아크의 지시에 역시 9써클 마법사인 앤의 전격주문이 돌진해 들어오는 포레프군기병대에 떨어졌다. 전격계열의 최강주문인 기가썬더는 한방으로 기사몇십명은 숯덩이로 만들정도지만 일부러 앤은 충격으로 쓰러질 정도로만 위력을 약하게 해서 최대한 확산시켰다.기병의 돌격의 기세가 약해지는 순간 다시 한번 사라의 헬파이어가 날아들었다. "아,안돼!이럴수가........" 주문의 충격에 놀라서 말에 굴러 떨어졌던 베르토프가 아르의 부축을 받아서 몸을 일으키고 있을때 이미 기병은 전멸직전이었다.주문으로 혼이 나가 있는 기병들에게 유리아기병들이 덤벼들어 결정타를 가하고 말에서 떨어져 쓰러진 병사들은 사나운 드워프보병들이 달려나와 사정없이 도끼로 목을 끊어놓고 있었다.포레프군에서 가장 정예인 병사들로 이루어져 있던 병사들이 힘없이 쓰러지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다 함께 돌격해 들어가야 한다.지금은 그나마 유리아군과 아군이 섞여 있어,난전으로 들어가면 유리아군의 마법사들도 마법을 함부로 사용못해!" "병사들이 통제불능입니다,강제로 돌격명령을 내리면 칼이라도 들이댈 기세입니다!" 화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본진으로 돌아온 차무로가 남은 보병들이라도 이끌고 공격해 들어가 베르토프를 도우려고 했지만 이미 겁을 잔뜩 집어먹은 병사들은 통제를 따르지 않았다. "이래서 중간 지휘관들이라도 좀더 제대로 육성하자고 했는데........" 원래 좀더 전투의지가 있는 지도층이나 베르토프의 사상에 심취한 자들을 모조리 기병대로 몰아넣을게 아니라 보병들에도 적당히 배치해서 이들을 지휘관급으로 병사들을 이끌게 해야 전장에서 제대로 된 지휘체계를 확립할수 있을 것이라고 차무로가 주장했지만 이것은 마법사 타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전투를 결정짓는 것은 기병들이고 무엇보다 기병이 최우선적으로 정예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타커의 주장이었다.하지만 그 결과로 원래부터 정예군이 아니었던 포레프군의 지휘체계는 중간층지휘관의 절대적인 질적저하를 가져오고 말았다. "재상!일단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블링크주문으로 난전중에 뛰어든 마법사 타커가 이미 전멸하다시피 한 기병들을 이끌고 항전하고 있는 베르토프를 억지로 잡아끌었다.얼마남지 않은 베르토프의 제자들이 결사적으로 스승의 탈출을 돕기 위해서 수준이 안되는 실력임에도 유리아군을 막아섰다. "나,나도.....으윽!" 베르토프를 따라서 도망가려는 시아를 차지했던 남자중 한명인 쥬베는 앞을 막아서는 아테나의 칼에 몸이 두쪽으로 잘려버렸다. "이놈까지 딱 9명이군,아크가 이놈들은 절대 놓치지 말고 죽여버리라고 했었지?" 이제 기병들은 전멸상태였다.거기다 말에서 떨어지면 냉혹한 드워프보병들이 포로로 잡지도 않고 목을 끊어 버렸기 때문에 생존자도 거의 없었다. "파이어월!" 본진으로 돌아가려는 베르토프의 앞을 앤의 파이어월주문이 가로막았다.할수없이 베르토프를 데리고 돌아가던 기병들은 불꽃의 장벽을 피해서 말머리를 옆으로 꺾었다.그순간이었다. "봐라!적장이 자신의 군대를 버리고 도망간다!" 유리아군이 일제히 함성을 질러대자 남은 포레프군은 공황상태에 빠졌다.베르토프는 단지 자신의 진행방향에 있는 주문을 피한 것뿐이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끔찍한 마법의 위력에 공포에 질려있던 병사들은 그저 말머리를 돌리는 것만을 보고 베르토프도 싸움을 포기했다고 생각하고는 일제히 흩어지기 시작했다. "아,안돼!모두 멈춰,재상께서는 도망가는게 아니란 말이다!" 차무로가 병사들을 통제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거기다 이들을 원래 이끌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저 기병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빌어먹을!다 그 마법사 때문이다!" 차무로는 흩어지는 병사들을 바라보면서 이를 갈았다.베르토프는 원래 아무리 유리아군의 마법사와 비교가 안되는 마법사들이라고 해도 자군의 마법사들에게 마법의 시범을 아군에게도 자주 보여주고 마법에 대해서 병사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어 좀더 마법에 대한 면역을 길러주자고 했었다.마법이 금기시되어 제대로 견식해볼 기회가 없는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마법자체에 큰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타커는 마법의 위력에 대해서 병사들이 알게 되면 싸우기도 전에 사기를 잃을지도 모른다면서 병사들에게 마법에 대해 잘 모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아무래도 마법사의 의견쪽이 더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한 베르토프는 계획을 취소했다. 하지만 마법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병사들이 대형주문을 접한 공포는 너무 심했다.몇달동안의 훈련조차 소용없이 지휘체계는 완전히 붕괴되어 버렸다. 베르토프는 결국 주문에 막혀서 본진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병사들과 섞여 도망가버리고 차무로는 결국 남은 병사들을 이끌고 항복해 버렸다.수십만의 병사들을 이끌고 겨우 몇만의 유리아군에 참패한 이 전투는 마법사가 전혀 없는 전력으로 마법사,그것도 대마법사급이 있는 전력과 겨루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역사에 남았다. 주문한방으로 5만명을 해치운 사라는 '핑크의 마녀'라는 별명으로 이후 악명을 날렸다. "으흐흑!내가 이제 살아서 무엇한단 말인가!" 제자중 일부와 마법사 타커,아르를 데리고 겨우 전장에서 벗어난 베르토프는 통곡을 하면서 절규했다.원래 베르토프는 아군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다시 유리아군에게 달려들어 최후까지 싸우려고 했으나 아르가 베르토프를 기절시켜 전장에서 탈출시킨 것이었다. "최소한 사부님이 살아계셔야 다시 시작이라도 해볼수 있습니다." "주인님,기운을 내세요.제가 목숨을 걸고라도 주인님을 지킬거에요." 제자들과 아르가 애써 베르토프를 위로하려고 했지만 베르토프는 모든 것이 끝장이라는 것을 알았다.수십년간 길렀던 제자들과 지지세력조차 한번의 싸움으로 전멸하다시피 했고 애써 도시국가를 결집하는 구심점으로 삼았던 시아도 싸움이 이렇게 된 이상 유리아군에게 포로가 되었을 것이다.이제 앞으로 이런 기회는 두번다시 찾아오지 못할 것이다. "이미 나는 틀렸다.십만이 헐씬 넘는 사람들이 내가 세운 나라때문에 죽었거늘 어찌 나혼자 목숨을 건진단 말이냐........" "하지만 사부...윽!" 베르토프를 격려하려는 제자의 가슴에서 갑자기 칼날이 튀어나왔다.흔비백산한 베르토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나머지 제자 세명도 뒤에서 날라드는 칼날에 유명을 달리했다.남은 것은 아르와 베르토프뿐이었다. "타커!무슨 짓이요?" 베르토프는 갑자기 타커가 칼을 휘둘러 자신의 제자들을 쓰러뜨리자 놀라 어쩔줄 몰랐다.마법사로 알고 있었던 타커가 소드유저급의 검사들인 제자들을 기습이라고는 하지만 단번에 해치우다니? "후후,내이름은 타커가 아니라오,아마 이얼굴로는 아니었지만 20여년전에 타키온이란 이름으로 만난적이 있었지요?" "뭐,뭐라고!" 타커의 말에 베르토프는 심장이 멎어버릴것같은 충격을 받았다. · · ·· · ·· · ·· · ·· · ·· · ·· · ·· · · "그럼 타키온후작이 예전에 베르토프와 만난 적이 있었단 말이오?" "그렇습니다.폐하,그때는 저항세력지도자 마쿠오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멜라혼에서 아크가 베르토프의 책략을 타파했을 무렵에 본국에서 전 블랙팬텀단장이며 현재 정보부 장관인 타키온이 찾아왔다. 원래 정보부는 제국의 정보조직을 총괄하는 위치여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황제의 바로 직속인 블팩팬텀이 실제적으로 정보조직을 총괄하며 단지 정보부는 행정/관리조직에 가깝다.정보부장관은 블랙팬텀의 상관이어야 하지만 블랙팬텀은 행정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비밀조직이고 황제의 명만을 받들기 때문에 정보관련의 실무는 거의 블랙팬텀이 맡는다.다만 블랙팬텀은 대외비인 조직이기 때문에 블랙팬텀단장에게는 줄수있는 작위가 한정되어 있다.그래서 정보부장관은 블랙팬텀단장이 완전히 은퇴하기 전에 후작급의 작위를 내리기 위해 사용된다.아크는 즉위하고 나서 아버지 얀대제의 심복으로 오랫동안 충성한 타키온에게 정보부장관을 임명하면서 작위를 후작으로 높여주고 블랙팬텀단장에는 다크엘프론을 임명했었다. 그런데 정보업무의 실무에서 물러나 있었던 타키온이 과거 베르토프와 공작을 위해 만난적이 있었다면서 직접 힛타이트로 찾아온 것이었다. 원래 얀대제는 힛타이트와 원수관계가 된후 힛타이트에서 비유목민계열들을 독립시키기 위해 세력을 모으고 있던 베르토프를 힛타이트에 대한 카드로 활용할수 없을지 고려해본적이 있었고 이를 위해서 타키온을 보내서 베르토프와 교섭해본적이 있었다. 일단 타키온은 직접 힛타이트로 잠입해서 정보를 모으고 당시 마쿠오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던 베르토프와 접촉했으나 내린 결론은 도시국가들은 의견이 제대로 뭉쳐지지 않고 성향이 너무 폐쇄적이라 지원해줘봐야 제대로 힛타이트를 교란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힛타이트에게 약점만 잡힐 것이라면서 교섭을 포기했었다. 원래 유리아에선 지역의 특이성을 감안해서 힛타이트의 독자적인 체계를 인정하려고 했지만 비유목계열의 도시국가들이 난립한 서부지역에서는 이것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너무 많은 숫자의 도시국가가 각각 폐쇄적인 사회,특히 원시적인 공유재산체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이것을 그냥 두고 보자니 너무 불안했다.과거 이들 도시국가들을 이끌고 유일하게 왕국을 세웠던 포레프연합국도 이들의 폐쇄적인 사회체계를 제대로 융화시키지 못한것이 오래가지 못한 이유였다. 그래도 사회가 안정이라도 되어 있다면 모르겠는데 3천년간의 경직된 사회체계에 베르토프와 같은 불만세력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던 것이다.거기다 이들을 압박하던 유목민들이 유리아에 완패하자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져있었다.이제 대륙통일을 위해서 동쪽으로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데 이곳에서 잦은 소요가 일어난다면 좋지 않고 동부지역은 독자적인 체계를 인정해주는 것보다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체계로 개조하는게 낫다는게 재상치엔터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수십년동안 도시국가들에서 세력을 키워온 베르토프를 따르는 세력은 이곳에서 나라를 세우는 데는 부족해도 앞으로 유리아가 사회체계를 개조하는데 불안세력이 되는데는 충분하리란 것이 치엔터의 판단이었고 이번전쟁에서 가능한 베르토프의 지지세력과 기존도시국가들의 지도계층을 최대한 처치하고 새로 유리아에서 귀족들을 임명해서 통치체계를 수립하자고 치엔터는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레프연합국이 결정적인 전투까지 버텨주는 것이 유리아로서도 좋았다.이대로 포레프연합국이 다시 흩어지고 베르토프의 지지세력이 사회의 불만세력으로 잠재해 있는것이 앞으로 시작될 대륙통일전쟁에서는 더 불안요소였다. 그래서 포레프연합국이 저항을 포기하지 않도록 일부러 이곳에 추가로 병력을 보내지 않았다.원래 예비병력의 소집을 마친 상태였던 유리아군는 이곳에 적어도 20만정도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여력이 있었다.그런데도 어차피 동쪽에서의 본격적인 개전은 내년에 있을 예정이었으므로 천천히 포레프연합국이 저항을 포기하지 않게 해서 단번에 저항세력이 될만한 자들을 일소하는 것이 유리아의 목적이었다. 거기에 더해서 과거의 경험으로 베르토프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던 타키온은 직접 포레프연합국에 침투해 공작하기로 했다. 어쌔신기술과 소드익스퍼트급의 검실력외에 5써클의 마법까지 사용할수 있었던 그는 사라의 변신마법으로 변장한후 타커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위장해서 포레프군에 잠입했다.마법사가 극히 드물었던 그들에게서 타키온은 극히 우대를 받았고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교묘하게 조종할수 있었다.기병들을 일부러 지도계층과 베르토프의 제자들만으로 구성하도록 권한것은 이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전투중에 처치하기 위한 의도였다. · · ·· · ·· · ·· · ·· · ·· · ·· · ·· · · "나는 어릿광대에 불과했단 말인가!" 그동안 타키온에게 철저하게 우롱당한 것을 깨달은 베르토프는 미친사람처럼 절규하면서 분노로 몸을 떨었다.아르도 성난 눈빛으로 타키온을 쏘아보았지만 타키온은 태연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제 당신의 이용가치는 여기까지요,이제 그만 사라져 주셔야겠소." 타키온이 손가락을 튕겨 신호를 보내자 갑자기 주변에서 나타난 검은 갑옷의 기사들이 베르토프와 아르를 포위했다.다크엘프들이 포함된 블랙팬텀소속의 기사들이었다. "무덤은 제대로 모셔드리지요." 이죽거리는 타키온의 말과 함께 서서히 다가오는 차가운 눈빛의 블랙팬텀대원들을 쳐다보던 아르가 갑자기 바닥에 뭔가를 터뜨리고 주변을 검은 연막이 가득 채웠다. "아차!" 다잡은 먹잇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타키온은 허를 찔렸다. "이런,목표를 이렇게 허술하게 놓쳐버리다니........정말 현역에선 물러날 때가 됐나 보군." 베르토프를 놓치고 혀를 차던 타키온이 옆의 기사에게 명령했다. "윌리엄,대원 20명을 붙여주겠다.아마 베르토프는 내 독침에 맞았기 때문에 살기는 힘들겠지만 반드시 죽음을 확인해라." "알겠습니다." "주인님,기운내세요!" "난 틀린것 같다,아르." 연막이 터지는 순간 타키온은 베르토프에게 독침을 날렸다.독침을 눈에 맞은 베르토프는 왼쪽눈을 실명한데다 독이 전신에 퍼지고 있어 겨우 아르덕에 자리를 피했지만 이미 살기는 힘들었다.아르역시 어쌔신이었지만 블랙팬텀이 사용하는 극독을 해독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아르,죽기전에 나와 약속해다오." "주인님,죽으시면 안돼요!흑흑...."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베르토프를 더이상 잡아 끌지 못하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아르의 머리카락을 힘겹게 쓰다듬고는 베르토프는 말을 계속했다. "첫째,절대로 내 복수는 하려고 들지 마라." "주인님......" 아르는 베르토프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면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베르토프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유언을 계속했다. "어릿광대노릇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친구의 딸까지 창녀신세로 만들고 차마 못할 짓을 했다.이런 나는 복수니 뭐니 말할 가치도 없다.다크엘프와의 하프인 너의 수명은 앞으로도 100년도 넘게 남았지,나에 대한 건 잊어 버리고 네 행복을 찾으렴,이일은 애초에 너와 연관이 없었던 일이잖느냐." "안돼요!저는 주인님 곁에 있는게 가장 행복해요!제발 살아주세요,부탁이에요..........." 자신의 품에 안기며 흐느끼는 아르를 이제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팔로 껴안고 베르토프는 유언을 계속했다. "둘째,내 시체는 이대로 여기에 남겨 둬라,저들이 내 죽음을 확인하지 못하면 너를 끝까지 추격할 거다.저들이 내 죽은 시체에 모욕을 가하지는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고 가라,그리고 이제는 내 행복을 찾아라." "주인님,돌아가시면 안돼요!" 식어가는 베르토프의 몸을 껴안고 아르는 울부짖었지만 유언을 마치고 베르토프는 숨을 거두었다. 이들의 흔적을 추적한 블랙팬텀대원들은 차갑게 식은 베르토프의 시신을 확인할수 있었다. "윌리엄조장님,일단 베르토프의 시체는 확인했습니다만 그 하프 여자애는 어떻게 합니까?" "그 계집애도 일류어쌔신인만큼 방치하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일단 추적을 계속하도록." 한편 아군이 전멸하는 것을 포플리앙에서 지켜보던 나머지 포레프연합국의 사람들은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졌다.남은 병력으로 저항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탈출한다는 것도 불가능했다.애초에 이곳에 남은 인원은 병력이 빈약해 전투가 벌어질때 유리아군의 후방을 교란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남은 병력으로 전투를 벌인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남아 있던 베르토프의 제자 몇명이 시아를 데리고 탈출해보겠다고 했지만 시아가 거부했다. "제가 탈출해서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더 무의미하게 사람들이 죽게 하지 말고 필요없는 싸움은 관두세요." 그동안 얼굴마담노릇만 해오던 시아였지만 이제 더이상 자신에게 부질없는 희망을 걸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용납할수는 없기에 용기를 내어서 나선 것이었다. 항복을 요청하는 사신을 보내고 시아는 오히려 초연해졌다.유리아에선 포레프연합국을 정식의 국가가 아니라 반란세력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항복을 한다고 해도 시아를 비롯한 수뇌부는 무사하기 힘들었다.시아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질테니 다른 사람들이라도 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결정적인 싸움을 끝낸 유리아에서 과연 요청을 수락할지는 미지수였다.곧바로 쳐들어오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돌아온 사신의 보고는 뜻밖이었다.포레프연합국을 국가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베스파시아를 구 포레프연합국의 정통왕손으로 인정하고 유리아의 수도 칸에 거처를 마련해주고 여생을 보장하겠다.그리고 나머지 인물들에게는 더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 유리아의 답변이었다.굳이 유리아로서는 앞으로의 통치에 방해가 될만한 거물급들은 깨끗이 청소해버렸기 때문에 굳이 싸울 필요도 없었다. "휴우,생전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게 되는거구나." 한숨을 내쉬면서도 시아는 목숨을 건지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자조했지만 그동안의 일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다. "끌려가더라도 요 며칠간 꾼 꿈이라도 계속 꿀수 있다면 좋겠다." 성으로 들어오는 유리아군을 시아는 직접 영접했다. "베스파시아가 유리아 황제폐하의 자비에 감사드립........." 시아는 황제와 얼굴을 가까이 마주치는 순간 숨이 멎어 버릴것만 같았다.바로 요며칠동안 꿈에서 자신을 계속 안았던 남자와 너무 똑같은 얼굴이었던 것이다. "이런,베스파시아양께서 너무 지치셨던 모양이군요." 아크는 시아를 부축하는 척하면서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아직 가르쳐줄게 많아,시아." 시아는 그말과 함께 자신의 비부가 젖어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다리에 힘이 풀렸다.머릿속에서 아무것도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로써 유리아는 완벽하게 힛타이트 정벌을 마쳤다.유목민 지역은 기존의 씨족체계를 인정하는 상태에서 유리아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하고 도시국가지역은 일단 지도층의 5분의 4이상이 전사해 거의 사회체계가 붕괴되다시피했기 때문에 라이트후작에게 명해서 일단 유리아에서 파견한 행정관들과 함께 사회체제를 천천히 개편해나가도록 했다. 유리아로 회군하면서 아트는 유목민들에게서 힛타이트 경기병 5만의 차출을 요구했고 수장들은 이를 받아들였다.힛타이트경기병의 유용성을 확인한 아크는 이번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죽은 힛타이트에 많은 병력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유리아군에도 본격적으로 경기병을 활용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도시국가들에선 12세이하로 1만8천명의 소년들을 뽑아서 데려갔다.사라와 아테나등에게 명령해서 가능한 마법이나 검등에 재능이 있는 소년들을 뽑게 한 것은 앞으로 이들에게 이곳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문명들을 접하게 해서 교육시키고 충성심이 인정되는 자들을 귀족으로 임명해서 이지역을 동화시켜나갈 계획이었다. 포플리앙전투에서 전사한 사람들중 신원이 확인가능한 사람은 자신의 출신 도시국가로 돌려보내서 장사하게 해주었지만 베르토프는 그가 부활시키려고 했던 포레프연합국의 수도였던 포플리앙근처에 무덤을 만들어주었다.원래 국가에 대한 반란자는 무덤조차 만들어주지 않고 애도하는 것도 금지되지만 아크는 베르토프는 원래 유리아의 신하였던 사람이 아니고 그가 힛타이트왕실에 저항한 것은 예전부터니 유리아의 반역자로 치지 말고 애도를 표시하는 것도 금지하지 말라고 했다. 베르토프가 유리아에 농락당했다는 것까진 몰랐지만 평생동안의 목표를 바로 이루기 직전에 죽은 그의 지지자들이 이따금 찾아와 그의 무덤에 조의를 표했다. 유리아군이 자국으로 출발한 얼마후 베르토프의 무덤에 로브를 뒤집어써 얼굴을 알아볼수 없는 한 여인이 무덤에 찾아와 꽃을 바치고 한참동안 흐느꼈다. "주인님,절대로 복수도 하지 말고,제 행복을 찾으라고 하셨죠?주인님의 복수를 위한 것도 아니라 다만 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유리아 황제라는 놈을 반드시 죽이고 말겠어요.그놈이 죽어야 반드시 제가 행복해질수 있어요.꼭 지켜봐주세요.그놈이 어떻게 죽는지 말이에요." 용케 블랙팬텀의 추적조를 따돌린 시아였지만 과연 목표를 이룰수 있을까? ps.무능작가의 능력탓에 위 내용을 복선으로 생각하실 독자분도 없으실것 같네요.^^;;여자들이 너무 금방 조교당한다는 지적이 들어와서 아르는 좀 조교가 오래걸리게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르토프가 너무 허무하게 죽은데다 전쟁장면도 너무 허술한것 같다는 지적이 들어왔네요.허접인건 저도 알고 있슴다.........ㅠㅠ 12.덫에 걸린 사냥감 "오레니아의 카렌공주님과 여기사 제시카양이십니다!" 마법으로 증폭된 사회자의 소개가 유란대륙최강의 강국 유리아의 황궁에 마련된 대무도회안에 울펴퍼졌다.비록 유리아엔 비교할수도 없는 대륙에서 가장 약소국의 공주이지만 오늘의 무도회는 이 카렌을 위한 것이었다.하지만 카렌은 애써 미소를 지으려는 와중에도 마음속에 쌓인 근심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 했다. "카렌공주,유리아의 무도회는 어떠십니까?부디 오늘은 모든 근심을 다 털어버리고 즐기십시오." 1,2황후인 사라,아테나와 함께 한 아크가 카렌에게 다가와 미소를 지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폐하." 속마음은 불편했지만 카렌은 애써 아크에게 평화로운 태도로 미소를 지으려고 애썼다.그 옆에서는 여자임에도 기사복장을 하고 무도회에 나온 여기사제시카가 우거지상을 감추지 않고 있었다. '휴우,부인들이 많고 거기다 모두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소문대로구나.' 예법에 어긋난다는 재상인 치엔터의 만류때문에 최근에는 데리고 나오는 부인들의 숫자를 줄였지만 아크는 무도회가 한번 열렸다하면 부인들을 한꺼번에 무도회에 끌고 나와 자랑하기가 일쑤였다.부인외에 측실을 두고 있는 자라고 해도 보통 무도회에는 파트너한명을 데리고 오지,죄다 끌고 나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아크는 그걸 금지한다는 말도 없다면서 즉위초에는 죄다 끌고 나와 자랑하듯이 부인들을 선보였지만 치엔터의 만류로 결국 그건 관두었다.하지만 지금도 세,네명은 데리고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오늘도 사라와 아테나,그리고 무도회장에서 귀족의 춤신청을 받아들여 춤을 추고 있는 신디아와 리나까지 네명이나 데리고 나와 카렌의 기를 죽이고 있었다. "친지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해있는데 근심을 털어버리라는건 너무 몰인정한 말씀이 아닐런지요.폐하." 계속 얼굴을 찌푸리고 있던 제시카가 노골적으로 아크에게 불만을 털어놓았다.카렌은 당황했지만 아크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제시카의 말을 받아 넘겼다. "하티로스님의 안전은 현재 확인되어 있습니다.일단 외교적으로 잘 처리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은 즐겨주십시오.제시카님도 오늘은 드레스를 걸치시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깝군요." 아크의 능글맞은 표정과 대사에 제시카가 화를 터뜨리고 말았다. "전 여자이기 전에 검에 평생을 건 기사입니다!정말 너무하시는군요,어차피 당신들은 우리가 처치곤란이란거겠지요?애써 생색내실필요없습니다!" "제,제시카........" 카렌이 당황해서 제시카를 말리려고 했지만 분노한 제시카에겐 소용없었다.다행히 주변에는 낌새를 눈치챈 사라가 사일런스 마법과 팬텀 이미지 마법으로 소리와 시각을 차단시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아크가 힛타이트원정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몇가지 중요한 사건들이 아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중하나가 대유리아동맹의 가장 소국인 오레니아의 공주 카렌의 망명이었다. 카렌은 바로 현 국왕인 하티로스의 동생으로 국왕이 자식이 없는 오레니아에선 제 1왕위계승자였는데 이곳에 망명하게 된 사연은 다음과 같다. 원래 로키안이 주도한 대유리아동맹의 저번 작전에서 오레니아는 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에 대한 방어동맹이지 공격적인 성격이 아니라며 병사 5만을 플로린에 용병형식으로 파병하는것만으로 중립을 지켰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는데 첫째,과거 대륙평화회담시 발생했던 유리아와의 분쟁에서 대유리아동맹이 의도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자국에 파견해두었던 용병부대를 빼버렸다는데서 불신감이 팽배해있었던 점이 첫번째였다.(3부 참조)결정적인 순간에 자국에 주둔하고 있던 군대를 철군시켜버려서 자국의 국왕이 자결까지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오레니아는 침공해들어왔던 유리아보다 대유리아동맹에 대해 배신자라고 해서 감정이 나빴다. 둘째,좀더 현실적인 이유였는데 당시 파린이 난리피우다 부서져버린 수도의 대마법방어진이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상태로는 유리아군이 쳐들어오면 방어가 곤란하다는 것이었다.이 대마법방어진은 마법석이 극히 조금 들어가고 대마법사의 마력을 주로 사용해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오레니아는 현재 대마법사도 충분한량의 마법석을 구하기도 힘들어 수리가 거의 불가능했다.(대마법방어진은 마법석을 충분히 사용해서 만들던가 마법사가 자신의 마력으로 마법석을 대신할만한 힘을 불어넣던가 두가지 방법이 사용된다.물론 둘다 충실해질수록 강력한 위력이 된다.)사실 현국왕인 하티로스는 전국왕과 달리 감정에 매달리는 사람은 아니었기에 대유리아동맹에 감정은 좋지 않아도 자신같은 약소국이 너무 한쪽에 편중된 정책을 펴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대유리아동맹에 적대시할 생각은 없었다.그래서 대유리아동맹에 만약 플로린이나 로키안에서 마법진을 수리할수 있는 대마법사를 보내주거나 충분한 양의 마법석을 보내주면 대유리아동맹의 작전에 참가하겠다는 제의도 했었다.그러나 당시 대유리아동맹에서는 대마법사를 보유한 국가들 모두 자국의 대마법사를 전쟁이 벌어질 상황에 대비해서 남겨두고 싶어했고 귀한 마법석을 주기도 싫어해서 그제안은 유야무야되었다. 유리아군이 힛타이트를 격퇴하고 주력을 원래전선에 복귀시키자 계책이 무산된 대유리아동맹은 엉뚱한데 화풀이를 하게 되었는데 그 대상이 오레니아였다.명분은 오레니아가 대유리아동맹의 작전에 적극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작전이 실패했고 유리아와 밀통한것이 틀림없어보인다는 것이었다.물론 터무니없는 억지였다.그나마 막판에라도 공격을 시도해보기라도 했던 로키안방면과는 달리 이곳남부전선에서는 주도적인 입장을 보여야 할 플로린조차 공격의지를 제대로 보인적조차 없다.거기다 애초에 오레니아가 내세운 명분처럼 대유리아동맹은 방어개념의 동맹이지 공격성격이 아니다.유리아에 대한 방어라면 몰라도 공격이라면 참가하는 것은 자국의 의지였다. 하지만 대유리아동맹은 동맹결속이라는 명분으로 오레니아에 대한 징벌을 결의했고 그 방법또한 비열했다. 동맹은 유리아군이 남부의 플로린방면에 배치한 군세를 60만까지 늘이자 오레니아에 대유리아동맹국가의 방어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플로린군 10만,용병10만으로 이루어진 지원군을 파견했다.당시 오레니아는 상비군을 10만에서 20만으로 증가시킨 상태였지만 역시 유리아군에 비교할만한 수준은 아니었고 동맹조약에 의거한 것이었기에 지원군을 거부할 명분도,이유도 없었다.하지만 오레니아에 들어온 대유리아동맹군은 수도에 들어와 오레니아국왕 하티로스를 만나는 자리에서 삽시간에 정체를 드러내 국왕을 사로잡고 위의 명분으로 오레니아를 징벌한다고 선언했다.오레니아정규군은 국왕이 잡혀버려 저항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하지만 대유리아동맹은 오레니아를 점령했다고 해서 계속 차지하고 있을 생각도 없었다.오레니아는 수도외에는 대마법방어진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 방어시설이 유리아쪽에는 없었다.유리아에 맞서 오레니아를 지키려면 전에 오레니아국왕 하티로스가 요구한것처럼 마법방어진 수리가 필수적이었다.그리고 오레니아는 제대로 된 자연방어선이 없어서 유리아군에 맞서 항전하기가 힘들었다.오히려 동쪽방향의 카푸안국경에 있는 산맥에 의지한 요새쪽이 더 저항하기 쉬웠다. 그래서 오레니아에 대한 공격을 대유리아동맹에서 머리가 뛰어난 로키안의 발렌타인과 기타 전략가들은 반대했다.오레니아는 공격해서 징벌해봐야 특별히 눈에 띄는 잘못을 한 것도 아닌 동맹국을 괴롭힌 것밖엔 되지 않는다.애초에 오레니아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유리아동맹에 참여해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지 않느냐며 기존의 관계유지를 주장했지만 여기에 대유리아동맹의 양대세력인 플로린의 실력자클라디우스후작이 끼어들었다. 원래 플로린제국의 황위계승에서 현황제인 슈란1세의 옹립을 지원한 공으로 제국의 실권을 움켜잡고 공작의 자리에 오른 그는 원래 오레니아에 대한 개인감정때문에 오레니아공격을 주도했다.오레니아의 전국왕인 아란3세는 노골적인 친플로린정책으로 친플로린파사람들을 사람들을 많이 기용했었는데 유리아가 오레니아를 침공했을때 아크에게 무례했던 친플로린파사람들을 대부분 죽이거나 잡아가버렸다.문제는 이들은 클라디우스후작을 비롯한 플로린 귀족들에게 플로린제국과의 연줄을 위해서 꾸준히 뇌물을 바치던 사람들이 많았고 이들이 세력을 잃거나 유리아로 잡혀가면서 클라디우스후작을 비롯한 귀족들은 이런 연줄이 거의 없어졌다. 돈줄중의 하나가 없어지자 플로린귀족들은 오레니아에서 다시 친플로린세력을 키우기를 바랬지만 새국왕 하티로스는 유리아와의 사이에서 균형적인 관계유지를 위해서 친플로린파에 과도한 총애를 하던 전국왕의 정책을 이어받지 않았다. 결국 오레니아의 국왕 하티로스를 미워하게된 클라디우스공작은 대유리아동맹에서 오레니아에 대한 공격제안이 나오자 이를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대유리아동맹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이기도 했던 발렌타인은 이전력에 대해 반대했지만 애초에 대유리아동맹에서 북부의 일은 로키안,남부의 일은 플로린이 주도하기로 했던 묵계때문에 결국 플로린의 뜻대로 일이 진행되었다. 도와주겠다고 들어와놓고 자신들을 배반한 대유리아동맹에 대해서 오레니아국민의 분노는 대단했다.원래 오레니아는 인구는 작지만 다른 대유리아동맹국가들의 국력을 좀먹던 자국의 국민을 노예로 팔아먹고 해외에서 노예를 수입해와 국민들이 노예로 채워지는 현상이 적어 아직 노예 비율이 국가의 적정선이라는 30%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였다.(다른 대유리아동맹국가들의 경우 얼마전에 국가개혁이 있었던 로키안만 빼고 50%이상)그래서 비교적 왕실에 대한 충성심도 높은 편이었던데다 동맹국이라고 들어와서는 안에서 적으로 돌변했으니 그 분노가 오죽하겠는가?그들은 노골적으로 점령군에 대한 적대감을 표시했고 국왕이 인질이 되어 어쩔수없이 점령군을 따르게 된 오레니아군에서는 탈영병이 잇따라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대유리아동맹군의 사령관으로 직접 오레니아까지 왔던 .클라디우스공작은 병사들의 군기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절반이 용병이었던 대유리아동맹군의 군기는 아주 나빠져 백성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일이 다반사였다.아니 클라디우스조차 제멋대로 오레니아의 국왕이라도 되는 것처럼 왕궁을 멋대로 누비고 매일 왕궁의 시녀들을 범하려 들고 심지어 어느날은 술에 취해서 하티로스의 동생인 카렌을 직접 범하려들다가 국왕인 하티로스가 직접 달려오고 나서야 물러났다.카렌공주는 전국왕인 아란3세와 현국왕 하티로스의 아버지인 타폰 2세가 늘그막에 후처에게서 낳은 막내딸로 오빠들과 나이차가 큰 이복동생이었지만 카렌을 잘 보살펴주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받은 두 오빠는 사심없이 그녀를 귀여워해주었고 올해 나이 23살로 혼처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거기다 대유리아동맹의 오레니아에 대한 결정이 떨어지자 국왕하티로스는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다.오레니아의 모든 재물은 옆나라인 카푸안으로 옮기고 백성들도 노약자들은 빼고 건강한 자들만 동부로 이주시킨다는 것이었다.이유는 오레니아는 제대로 된 요새가 없어 국가를 지키기 힘드므로 제대로 된 요새를 갖춘 카푸안을 방어선으로 삼기로 하고 오레니아는 포기하고 유리아에 넘겨줄만한 자원을 남겨두지 않겠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과정도중에 오레니아왕국의 재물을 대부분 먹어치우고 카렌공주까지 차지하려는 클라디우스의 음흉한 속셈이 담겨 있었다. 분노한 하티로스는 왕국제일의 기사였던 제시카에게 카렌을 데리고 왕국을 탈출하게 하고 오레니아의 옥새까지 맡겼다.그리고 유리아황제에게 친서를 보냈는데 유리아군이 대유리아동맹군을 쫓아내면 오레니아는 유리아에 항복하겠다는 것이었다. 소드익스퍼트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제시카는 군기가 엉성해져있던 대유리아동맹군사이를 잘 지나서 유리아까지 카렌을 호위해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아크가 힛타이트원정을 마치고 귀국한 유리아는 오레니아로 군사를 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카렌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무도회와 잔치만 몇번씩 있었다.고국을 구할 기대감에 애써 참석해 로비활동을 벌인 카렌과 제시카였지만 사실 그다지 능력이 뛰어나지 못했던 카렌이나 검만 다루던 제시카는 대단한 정치적능력을 발휘하기 힘들었다.결국 짜증이 쌓인 제시카는 대제국의 황제앞에서 분노를 터뜨리고 만것이었다. "하하,제시카양,제 아내도 소드마스터이지만 오늘은 드레스를 입지 않았습니까?그 미모를 보여주시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닙니다만......."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잖습니까!" 딴청을 피우는 아크의 태도에 제시카가 분통을 터뜨리려는 순간 카렌이 제시카를 제지했다. "제시카,그만두세요.폐하,황공하옵니다만 제가 몸이 불편해서 오늘은 조금 일찍 자리를 피하고 싶은데 괜찮을런지요." "오호,그러시면 할수 없는 일이지요.제 부인이 뛰어난 신관인데 한번 만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니오,괜찮습니다.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애써 침착하게 사죄하고 자리를 피한 카렌은 무도회장을 나서 숙소로 돌아오자 제시카의 품에 매달려 울음을 터뜨렸다. "으,으흐흑....." "공주님,기운내세요." "이,이제 틀렸어요.제시카" 자신의 품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는 카렌을 바라보며 제시카는 뭐라 할말을 찾지 못했다.유리아는 노골적으로 오레니아에 파병을 꺼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여기에는 까닭이 있었다. 아크가 힛타이트를 원정하는 사이에 유리아군부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제국원수인 클라이스트와 오호장군중의 하나인 발레리안이 사망한 것이었다.발레리안의 경우는 억지로 힛타이트와의 전투에 참전하기는 했지만 나이때문에 은퇴가 예정되어 있던 사람이었는데 전투를 마치고 개선한뒤 갑자기 평생에 남은 힘을 모두 써버린 듯 힘을 회복하지 못하더니 몸을 다시 일으키지 못하고 사망했다.하지만 발레리안의 경우는 원래부터 은퇴가 예정되어 있었던 사람이라 군부의 운영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클라이스트는 경우가 틀렸다.고지식한 성격탓에 유리아군부에서 발레리안 다음가는 연배에 인품과 능력을 겸비하고서도 군단장급에 불과한 자리에 머물러있던 클라이스트는 아들 하인리히가 아크의 심복으로 활동하면서 신임을 얻고 덕택에 제국원수에까지 올랐다.단지 부족한 것은 연줄뿐이라는 평을 받을만큼 군부에서 나름대로 인정은 받고 있었던 사람이었기에 늘그막의 초고속승진에 대한 불만도 그다지 심하지 않았고 예상보다 수월하게 군부를 장악했다.그런데 그가 아주 우연하게 발레리안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중 술에 취해서 말에서 낙마했다가 미처 회복주문을 받을새도 없이 죽어버리자 너무 갑작스럽게 최고책임자가 사망한 군부는 혼란에 빠졌다.다행히 거의 곧바로 아크가 귀국했기 때문에 국방장관에 북부방면군 사령관을 겸하고 있던 구스타프가 원수로 승진해서 군을 개편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어졌다.하지만 이에 따라 군사령관급인사들의 보직이동이 이어졌는데 군부가 잠시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유리아에서는 다시금 문관들이 중심이된 평화파의 세력이 강해졌다. 원래 유리아는 이제 힛타이트를 완전히 정복한만큼 봄이 오면 동쪽으로의 공세를 시작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 대유리아동맹의 공세에서 위기를 자초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문관세력은 여기에 대해 마땅한 반론을 하지 못하다가 군부가 인사교쳬로 술렁이자 제국원수가 갑자기 사망한 와중에 전면전은 곤란하다,차라리 이참에 대유리아동맹과 외교적인 해결을 하는게 좋다는 주장을 들고 나온 것이었다. 힛타이트정벌로 잔뜩 기세가 올라있던 무관들은 여기에 반발했지만 뜻밖에 아크는 가타부타 확고한 방침을 말해주지 않았다.여기에 대해 유리아에서는 아크가 여색에 빠져 전쟁을 계속 벌이느니 일을 평화적으로 마무리짓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쫘악 퍼졌다. 사실 하티로스는 카렌을 떠나보낼때 유리아를 개입시킬 수 있다는 확실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대유리아동맹이 오레니아를 차지하려고 드는 거라면 몰라도 애초에 대유리아동맹에선 오레니아를 초토시켜버리고 떠날 생각이다.그렇다면 앉아 있어도 유리아는 어차피 오레니아를 차지하게 된다.그렇다고 대유리아동맹군이 떠나기 전에 공격해서 오레니아를 점령하게 된다고 유리아에 큰 이익이 보장된다고 볼수도 없었다.대유리아동맹에 강경파인 군부도 오레니아 점령에 대해선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설사 군부의 주장대로 대유리아동맹과의 대륙통일전쟁을 시작한다고 해도 애초에 여러가지 조건때문에 플로린쪽의 남부전선에서는 방어중심으로 현상태의 고착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었는데 여기에는 방어전에 중심이 되는 자연경계나 요새의 이점이 필수적이었다.오레니아는 유리아쪽의 서부국경은 레인강,동쪽국경은 피닉스산맥이 중심이 되었는데 유리아는 원래부터 자국의 콘스타기아요새방향쪽으로 오레니아가 육로로도 침공이 가능하고 레인강쪽에도 저번 침공이후로 몇몇 도하가 가능한 지점을 모두 유리아가 확보하고 있었으므로 유리아입장에서는 오레니아는 공격하기는 쉬운데 막상 손에 넣고 나면 오레니아의 수도를 빼면 동쪽의 피닉스산맥의 통로가 되는 두곳의 요새 라푸타스와 크레폴로를 차지해야 방어가 용이해졌다.그런데 이 두 요새는 현재 카푸안이 확보하고 있으므로 막상 오레니아를 손에 넣기는 쉬운데 그곳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는 힘들었다. 한마디로 놔두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먹어봐야 지키기가 힘든 애매한 지역이었다. 하티로스의 항서는 카렌을 유리아에 망명시키기 위한 명목에 불과했고 떠날때도 하티로스는 카렌에게 일이 여의치않으면 미련을 갖지 말고 가져간 패물로 유리아에서 여생을 편히 보내라고 말해둔 터였다. 하지만 카렌으로선 고향을 완전히 초토화시키려는 것만은 도저히 참을수 없는 일이었다.그래서 하티로스가 떠날때 챙겨준 보화를 아낌없이 유리아귀족들에 뿌려댔지만 그렇게 유리아실정에 밝지 못한 그녀는 헛되이 돈만 썼을 뿐이었다.특히 유리아가 전쟁을 포기하기를 바라는 문관귀족들은 고의적으로 그녀의 재물을 축내고 그녀가 재물을 거의 다쓰자 제대로 상대도 해주지 않았다. 제시카는 카렌이 안쓰러워 견딜수가 없었지만 별 방법이 없었다.굳이 자신들의 동맹국도 아니었던 오레니아를 위해서 유리아가 이익이 확실시되지 않는 일에 나설 이유가 없었다. "저....제시카,저번에 내가 말한 것처럼......" "절대로 안됩니다.공주님." 제시카가 카렌의 말을 냉정하게 끊었다.힛타이트에서 귀국한 후 아크는 현재 머물고 있는 숙소가 누추하니 황궁에서 지내시는게 어떠겠냐고 제안해왔었다.그러나 그것을 카렌의 호위기사인 제시카가 반대했다. 젊은나이에 부인과 측실만 수십명을 둔 아크의 호색은 유명했다.즉위이후 재상치엔터의 정보조작으로 아크의 이미지는 백성들에게는 꽤 좋게 퍼져있었으나 어쨋든 부인이 스무명이 넘었다.이번에 힛타이트에서도 잔뜩 여인을 늘려오지 않았던가?카렌을 위해서라도 절대 용납할수 없다는 것이 제시카의 입장이었다.하지만 지금도 이따금 유리아황궁에서는 거처를 황궁으로 옮기는게 어떠냐고 꾸준히 제안해오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 황제의 부인들과 친해지면 어떻게 길이 트일지도 모르잖아요?그러니까......" "공주님!답답하십니다.제국의 황제가 사사로운 일로 국책을 함부로 바꿀것 같습니까!" 카렌은 어차피 나라도 망할 지경인데 굳이 자신의 정절을 지키려고 애쓰느니 황제에게 몸을 바쳐서라도 조국의 백성들이 노예처럼 동쪽으로 끌려가고 국토가 초토화되는 상황이라도 구할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했지만 제시카로서는 그것을 절대 용납할수 없었던 것이었다. 제시카로선 최근에 아크가 카렌을 위로한답시고 무도회를 두차례나 열어 초대하는 것도 심히 의심스러웠다.대대로 오레니아왕실에 충성을 바쳐온 군인집안의 딸이었던 제시카는 호색한이라는 아크가 공주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불쾌하게 생각했다.군인인 아버지 파크공작의 무남독녀로서 남자처럼 살아온 그녀로서는 여색을 밝힌다는 아크가 아주 질색이었다. "아셨죠?절대로 함부로 행동하시면 안 됩니다.공주님." 제시카는 카렌에게 신신당부를 했지만 정치관계나 대인관계에 무지한건 본인도 마찬가지였다.사실 제시카도 카렌처럼 혹시 유리아의 힘을 빌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카렌의 서투른 로비활동을 제대로 말리지 못했고 결과는 두사람은 지금 완전히 빈털터리신세였다.그나마 숙식이야 유리아에서 제공해주고 있지만 앞으로가 막막한 것이 두사람의 신세였다. 다음날 아침 유리아의 수도 칸은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어 있었다.밤새 울부짖는 카렌을 상대해주느라 자신도 기분이 울적해있었던 제시카는 유리아기사들의 수련에 참가해서 기분을 풀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다. "공주님,제가 없을때는 함부로 숙소를 나서시면 안 됩니다.이곳은 오레니아가 아니에요." 제시카의 신신당부에 카렌은 그러마고 했다.의지할데 없어진 카렌으로선 제시카가 언니나 다름없는 존재였다.하지만 제시카가 곁을 떠나자 카렌은 금새 우울해졌다.소국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왕의 동생으로 떠받들려지면 살던 자신이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라는 것이 그녀를 서글프게 했지만 그것보다 더 괴로운 것은 고향이 초토화될 지경인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자신의 입장이었다. 똑똑 상념에 잠겨 있는 그녀에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허락을 받고 들어온 메이드는 황궁에서 5황후인 렌이 안부의 인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했으면 한다는 전갈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지금 바깥에 공주님을 모셔오기 위해서 마차가 와있습니다.뭐라고 대답할까요?" 카렌은 망설여졌다.렌은 현재 제국의 제1왕위계승권자의 생모로서 황후들중에서도 정치적영향력은 가장 강하다고 할수 있었다.카렌은 황제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애써 황후들과 만나서 사정을 하소연하려고 했지만 부인들중 절반이상은 아크의 원정에 참여해있었기 때문에 렌과 황궁에 남아 있는 몇명의 측실들뿐이었다.렌은 비교적 카렌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었고 카렌의 선물을 그녀가 기분나쁘지 않게 잘 배려해서 되돌려 보내고 오히려 타지에서 외로운 신세인 카렌을 위해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기까지 했다.카렌은 그것조차 로비활동에 써버렸지만 '어떻게 하지,제시카는 자기 없이는 절대로 황궁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잠시 고민하던 카렌은 결국 옷매무새를 바로잡고 따라가기로 결정했다.그래도 여러번 신세를 진 사람인데다가 제국의 황후의 초대를 거절할만한 마땅한 명분도 없다고 생각했다.운이 좋으면 황제를 직접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있었다. 마차를 타고 황궁에 도착한 카렌을 렌은 직접 마중을 나와 상냥한 태도로 맞이해주었다.제국의 황후가 이제 멸망한거나 다름없는 소국의 공주를 직접 마중한다는 것은 상당한 예우였다.카렌은 감격해서 감사하고 식사사 나오기 전에 잠시 렌과 담소를 나누었다.렌과 이야기를 나누던 카렌은 얼마 안 있어 훌쩍거리면서 자국의 암울한 상황을 하소연하고 오레니아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 제발 황제폐하께 잘 말씀드려달라고 애원했다. '쯧쯧......이 공주님은 외교와 정치를 전혀 모르는구나,자기 속을 드러낼수록 외교에서는 불리해지는 법인데 이렇게 해서는 효과를 보기 힘들지.' 대제국유리아의 재무장관을 어린나에 맡았던 렌이다.여태 카렌의 로비활동에 대해서는 들려오는 뒷소문만으로도 그 미숙함에 렌으로서는 웃음밖에 안 나올지경이었지만 그 순진함을 가엾게 여겼다. '저래서는 작업도 전혀 필요없겠네.' 사실 렌이 카렌을 초대한것은 아크의 명령이었다.잠시후의 카렌의 운명을 생각하면 동정도 되었지만 렌으로선 아크의 명령에 거부할수없었다.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카렌으로선 어쨋든 목적을 이루게 되는거기도 하니까........." 애써 자신을 정당화시킨 렌이 카렌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얘기했다. "오늘 점심을 폐하와 함께 할테니 제가 공주님이 직접 얘기를 나누실 기회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폐하께 직접 말씀드려보는게 어떨까요?" "가,감사합니다.황후마마!" 카렌은 멋도 모르고 황후에게 감사했고 이윽고 오전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아크를 맞이해 시작된 점심식사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그러나 잔뜩 긴장해있던 카렌은 미처 그런 분위기를 즐길 여유도 없었다. "국가간의 일은 그렇게 함부로 정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카렌 공주." "제발!부탁드립니다.지금 이순간에도 저희 오레니아의 국민들은 동쪽으로 재물을 약탈당하고 노예신세로 끌려가고 있어요.저희 왕실을 보살펴달라는 게 아닙니다." 식사후 중요한 대화라는 이유로 밀실로 카렌을 데려온 아크는 카렌의 부탁에 계속 이리저리 말을 돌려대면서 속으로 참 순진한 공주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국가간의 일은 당연히 현재의 정세와 국가이익에 좌우되기 마련인데 카렌은 계속 동정만을 부탁하고 있었다.이래서는 다른 사람한테라도 제대로 설득이 될리 만무했다. 원래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여동생을 선왕의 유언에 따라 극진히 아낀 카렌의 오빠들은 그녀를 마치 새장속의 새처럼 키워 심지어 상류층 여인으로선 필수적인 사교계 데뷔조차 아직 시키지 않았을 정도였다.그런탓에 카렌은 나이에 비해 세상물정도 현실감각도 부족한 상태였다.그런 상태에서 여태겪은 일들은 그녀가 평생동안 상상도 못해본 일들이었다.거기다 탈출과정중 목격한 점령군들에게 당하고 있는 백성들의 비참한 모습은 여린 그녀의 마음에 많은 상처를 주어 어떻게든 저상황에서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카렌을 지배하고 있었다. "카렌공주,오레니아와 저희는 원래 동맹국이 아닙니다.그런데 저희가 모험을 감수하게 하려면 아무래도 제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크의 노골적인 말에 카렌은 소름이 끼쳤다.자신을 바라보는 아크의 시선이 마치 자신의 몸을 핧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무슨 말씀이신가요?" 더듬더듬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 벌벌 떠는 모습은 먹잇감에 침을 흘리고 있는 야수의 정복욕을 타오르게 하는 몸짓에 불과했다.카렌에게 천천히 다가온 아크는 카렌을 살짝 껴안으면서 속삭였다. "별거 아닙니다.공주께서 직접 앞으로의 보증이 되실 생각이 있다면 한번 고려해볼수도 있죠."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아크의 숨결에 카렌은 소름이 끼쳤다.하지만 충분히 모욕감을 느낄수 있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너무 많은 고초를 겪었던 카렌에겐 공주의 자부심은 남아 있지 않았다.아크를 밀쳐내지도 못하고 울먹일 뿐이었다. "어,어째서......폐하께서는 이미 곁에 아름다운 부인들이 그렇게도 많지 않으신가요,그런데 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면서 애써 반박하는 카렌에게 아크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흐흠,뭐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주의라서요.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아크의 천박한 말에 카렌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이제 자신은 한낱 물건이나 다름없다는 자괴감이 그녀의 가슴을 괴롭혔다. "...흑...알겠습니다.하지만 제발....." 울음을 삼키며 매달리는 카렌을 안고 아크는 화려한 침상이 갖춰져 있는 다른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어디 그럼 카렌의 몸을 구경해볼까?" 어느새 아크의 말은 반말투로 바뀌어 있었다.카렌은 아크의 지시에 떨리는 손길로 천천히 옷을 벗어 내렸다.그녀에게 있어 남자앞에서 옷을 벗어내리는 일이 면역이 되어 있을 리가 없다.겉옷을 벗고 속옷 차림이 되어버린 분홍색의 브레지어와 팬티만을 걸친채 아크의 시선을 느끼면서 오들오들 떨었다. "카렌의 몸을 보여줘." 아크의 지시에 카렌은 떨리는 손을 등뒤로 가져가 브레지어를 끌렀다.브레지어의 구속에서 풀려나온 풍성한 젖가슴이 출렁이면서 아크의 눈을 어지럽혔다.카렌의 유방은 체격에 비해서 큰편인데다 탄력도 좋았다.새하얀 젖가슴위에 솟은 엷은 색깔의 젖꼭지가 탐스럽게 흔들리면서 정욕을 자극해왔다. "으흠,정말 훌륭한 가슴인데?" 아크는 일부러 천박한 말만을 골라하며 수치로 떨고 있는 카렌의 가슴을 한참동안 응시하다가 손을 뻗어 부여잡았다. "아,아앗! 놔,놔요!" 생전처음 남자에게 몸을 맡긴다는 치욕에 카렌은 자신의 가슴을 세게 부여잡는 아크의 손길에서 느껴지는 통증보다도 치욕감에 아크의 손길을 떨쳐 버리려고 했다.하지만 아크의 말에 저항을 곧 포기하지 않을수 없었다. "모든 걸 관두고 돌아가겠어?" 아크의 말에 카렌은 다시 몸을 내맡기지 않을수 없었다.아크는 거칠게 침상위에 카렌을 눕히고 다음으로 풍성한 젖무덤사이에 얼굴을 묻더니 얼굴을 부벼대면서 한참 카렌의 가슴의 탄력을 즐기다가 귀여운 젖꼭지를 입안에 물고 거칠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하아아앙........." 거칠게 카렌의 유방을 빨아대면서도 아크의 손길은 능숙하게 카렌의 가슴의 성감대를 자극하고 있었다.이런 자극에 대한 면역이 전혀 없었던 카렌은 이런 소름끼치는 행위에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자신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 '이거 뭐야?나도 모르게 점점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아.........." 한참 카렌의 가슴을 즐기던 아크는 하체로 손을 가져가 카렌의 팬티를 벗겨냈다. "카렌,다리를 벌려." "그,그런! 싫어요!" 카렌은 거부했지만 아크는 용서가 없었다. 아크의 재촉에 카렌의 다리가 점점 벌려져 자신의 비부를 완전히 드러내자 아크가 천천히 카렌의 처녀지안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그리고는 허벅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혀로 카렌의 몸을 핧으면서 위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그녀의 계곡까지 올라온 아크의 혓바닥이 얇은 수풀로 제대로 가려지지 못한 그녀의 꽃잎을 살짝 건드리자 카렌은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아크는 그런 카렌의 신음소리를 즐기면서 천천히 꽃잎을 벌리고 카렌의 질안으로 혀를 밀어넣었다.자신의 속살을 이물에 침입당한 카렌은 몸이 떨려 왔지만 그것은 고통이라고는 말할수 없는 처음 겪어보는 감각이었다. "그,그만해요,부끄럽단 말이에요!" 하지만 아크의 행위는 거침이 없었다.카렌의 동굴안에서 빠져나온 아크의 혓바닥은 그위에 숨어 있는 음핵을 천천히 빨아들이듯이 자극했다.아크의 뜨거운 숨결에 달아오른 카렌의 클리토리스가 점점 부풀어오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아악!" 그자극에 놀라 펄쩍뛰다시피 몸을 흔들엇던 카렌의 질안에서 점점 애액이 스며나오기 시작했다.이미 카렌의 몸은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으으....흐으응......." "이거 홍수가 날 지경인걸?" 잔인하게 자신을 자극하는 아크의 말에 카렌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렷으나 이미 그녀의 몸은 자신의 의지를 따라주지 않았다.그런 카렌을 끌어안으면서 아크가 입술을 겹치고는 그녀의 입안에 침입해 들어왓다. "후웁......" 카렌의 입안에 들어온 아크의 혀가 카렌의 혀를 휘감고 빨아들이기 시작했다.서로 혀가 얽혔던 두사람의 입술이 떨어졌을때 두사람사이에서 새하얀 실이 늘어졌다.이제 카렌은 멍한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볼 뿐이었다. 아크는 이미 단단해져 있던 자신의 물건으로 카렌의 손을 이끌었다.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만져본 카렌은 깜짝 놀랐지만 아크가 강하게 자신의 손을 눌럿기 때문에 손을 뗄수도 없었다. '이,이게 남자의 그거라니.......너무 커,이런게 내 몸속에 들어온단 말이야?' 아무리 순진하다고 해도 나이가 나이인만큼 남녀간의 성에 대한 교육은 이미 있었지만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잡은 그녀의 손은 벌벌 떨고 있었다.그런 카렌의 몸짓에 더욱 흥분된 아크는 카렌의 손을 떼고 천천히 카렌의 비부로 물건을 가져가 그녀의 꽃잎사이에서 잠시 입구쪽에서 장난을 치다가 서서히 삽입을 시작했다.자신의 안에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흠칫 놀라면서 카렌의 경험없는 질은 움츠러들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조임을 좋게 만들어서 아크의 정복욕을 자극했을 뿐이었다.이미 애액이 듬뿍 배어나와 윤활유역활을 하고 있던 카렌의 질안에서 아크는 힘을 주어 밀고 들어왔고 카렌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아악!" 생살이 찣겨지면서 아크의 물건이 왕복운동과 함께 카렌의 질안에서 빠져나올때마다 애액과 함께 피가 번져나왔다.카렌의 괴로워하는 표정은 아크를 더욱더 자극해와 점점 동작이 거칠어졌다.아크는 카렌의 풍성한 젖가슴을 손안에 움켜쥐고 탄력을 즐기면서 더욱더 강하게 카렌의 안으로 찔러들어갔고 카렌은 울부짖으면서도 아크를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 "하,하아아......." 비명을 질러대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카렌의 질의 조임이 고통에 대한 거부감인지 더욱더 강해졌다.그런 카렌의 질안의 느낌에 더욱더 깊은 쾌감을 느끼면서 카렌의 안을 누비던 아크의 물건이 어느순간 카렌의 깊은곳까지 들어갔다. "아아앗!" 두사람이 동시에 비명소리를 지르고 아크는 카렌의 자궁속에 자신의 뜨거운 정액을 잔뜩 토했다.뜨거운 열기와 고통이 식으면서 손하나까딱할 기운이 없을만큼 축 늘어진 카렌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침상위를 적셨다. 제목과는 달리 귀축모드입니다.점점 사악한 작가의 주인공 귀축만들기프로잭트가 무르익고 있는듯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연참햇는데요.내일 오후 10시이전에 14편 올라가면 3연참,안 올라오면 내일은 없는 걸로 생각해주세요.^^;; 트라우마는 어릴때 겪은 정신적 상처로 알고 있는데 16세때 겪은것도 트라우마로 볼수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13.트라우마 치료는 섹스로? "무슨 소리를.......직접 공주님을 뵈어야겠습니다.안내해주십시오!" 제시카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올라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다. 카렌을 호위하느라 제대로 하지 못한 검술수련을 위해서 찾아간 유리아의 기사들과의 대련은 그녀로서는 대만족이었다.대륙전체에서도 소드 익스퍼트 상급이 250명이 채 안된다건만 유리아의 근위기사단인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은 두기사단을 합쳐 총 80명의 인원이 전원 익스퍼트상급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유리아의 기사들의 수준은 높았다.레드드래곤의 단장인 헨더슨과 대결한 제시카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뛰어난 기사와의 대련에 의한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고 감사를 표한후 숙소로 돌아왔다.그런데 뜻밖에도 카렌이 자신의 호위도 없이 황궁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황궁에 초대도 없이 그녀가 쳐들어갈수는 없는 노릇이라 초조하게 숙소에서 공주를 기다리던 제시카에게 저녁에서야 공주가 황궁에서 하룻밤묵고 나올거라는 전갈이 전해져 오더니 다음날 아침이 되자 공주가 황궁에서 기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사람을 통해서 전해온 것이었다. "저는 다만 소식을 전하러 온 사람일뿐입니다.황궁에 들어가시려면 직접 요청을 하십시오." 소식을 전하러 온 사람이 돌아가고 나서도 제시카는 한참동안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카렌이 갑작스럽게 거처를 황궁으로 옮긴다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을 만나보지도 않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일이었다. "내 잘못이야,공주님 곁에서 떠났으면 안되는데........." 카렌보다 2살많은 제시카는 오레니아군사령관인 아버지파크공작의 부인이 바로 카렌의 어머니와 친구라는 인연때문에 일찍부터 궁전을 드나들면서 카렌과 친자매처럼 지냈다.카렌을 데리고 조국을 탈출할때 어떤 일이 있어도 카렌을 보호하라던 국왕과 부모의 당부를 기억하고 제시카는 괴로와 견딜수가 없었다. "제시카는 정말 충성스러운 기사군,카렌." 알몸으로 아크의 목욕시중을 들고 있던 카렌은 아크의 말에 슬픈 표정을 지었다.카렌은 자신의 몸에 묻은 거품을 잔뜩 묻혀 전신을 이용해서 아크의 몸을 이리저리 문질렀다.아크의 몸에 자신을 밀착시킨 카렌은 풍만한 몸매의 전신을 타울처럼 이용해서 아크의 몸을 밀면서 아크의 몸에 자신의 유두나 다른 민감한곳이 스칠때마다 참지 못하고 신음성을 흘리고 있었다.지난 일주일동안 카렌의 몸은 완전히 아크에게 조교되어서 성적자극에 완전히 민감해져 얼마전까지 처녀였다고는 믿을수가 없을 정도였다. '아아,미안해요.제시카,나같이 천하고 음탕한 계집애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달아오르는 욕구속에서도 카렌은 제시카에게 미안해 견딜수가 없었다.제시카는 지난 일주일동안 물한모금마시지 않고 황궁앞에서 카렌을 기다렸다.아크의 명령을 받은 황궁근위병들은 굳이 제시카를 황궁앞에서 쫓아보내지도 않았지만 겨울의 심한 추위속에서 눈발을 맞아가며 카렌을 기다리는 제시카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하지만 겨울의 추위에 꼼짝도 않은 상태에서 일주일동안이나 맞선 그녀의 몸은 아무리 소드익스퍼트상급의 기사라고 해도 이미 한계에 달해 있었다. "으흠,제시카도 참 마음에 드는데 말야,일단 몸도 녹힐 겸 궁안에 불러들이는게 어떨까?" 아크의 말에 카렌은 깜짝 놀랐다.궁안에 불러들인다는 의미는 아무리 순진한 카렌이라도 짐작할수 있는 일이었다.대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아크에게 매달렸다. "제,제가 충분히 봉사하겠습니다!제시카는 그냥 둬 주세요!" 화들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면서 매달리는 카렌의 얼굴을 귀엽다는 듯이 쓰다듬은 아크는 몸을 일으키면서 앉아서는 다리를 벌리고 그사이로 카렌을 이끌었다.이미 지난 일주일동안 계속 자신을 꿰뚫었고 입으로 빨아대었던 물건이건만 자신의 눈앞에 튼튼하게 일어선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자 카렌은 자신도 모르게 눈을 돌렸다. "가슴사이에 끼워봐." 카렌은 영문을 몰라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카렌의 가녀린 손을 잡은 아크가 자신에게 가까이 카렌을 이끈다음 자신의 자지를 천천히 두 젖가슴이 만들어낸 계곡사이에 끼웠다. "자,양손으로 가슴을 이용해서 문지르는거야." 카렌은 새로운 행위에 다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젖가슴으로 끌어안고는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눌러 조여갔다. "아주 잘하고 있어,카렌." 카렌의 젖무덤속에서 아크는 따듯함을 느끼면서 몰려오는 쾌감에 기분이 좋아졌다.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살결의 감촉이 말할수없이 좋았다.그런 아크를 느끼면서 카렌은 자신의 가슴을 눌러 몸을 위아래로 움직여 성기처럼 사용했다.풍만한 카렌의 젖가슴이 흔를릴때마다 물결처럼 출렁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압박해왔다. "으음....카렌,아주 좋아,처음인데도 잘 하고 있어." "아아,감사합니다......." 카렌은 서글펐지만 이미 아크의 칭찬한마디에 기쁨을 느끼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땀으로 범벅이 된 카렌은 몸이 흔들릴때마다 길다란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휘날리고 카렌은 가슴살이 손가락사이로 삐져나올만큼 더욱더 강하게 자신의 가슴으로 아크의 물건을 누르면서 이제는 젖무덤 사이로 튀어나오는 아크의 자기끝의 귀두를 할짝할짝 핧아 대고 있었다. "아아,아아아......" 카렌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눌러대면서 입술로 핧았다.정성스럽게 아크의 물건을 핧으면서 어느새 카렌의 다리사이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욕실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이것을 알아차린 아크가 발가락을 뻗어 그녀의 꽃잎을 건드렸다.카렌은 얼굴이 새빨개지면서도 아크에 대한 애무를 중단하지 않았다.아크의 발가락이 자신의 비부를 이리저리 자극하자 점점 흥분하고 있었다. "후후,가슴으로 봉사하면서 여기를 적시다니,이제 카렌도 훌륭한 암컷이 되었구나." "아아,그래요,카렌은 이제 주인님의 암컷입니다." 며칠전까지 상상도 못하던 말이 카렌의 입에서 흘러나오면서 아크의 물건을 누르고 핧는 카렌의 애무가 점점 강해졌다.이제 카렌은 아크에게 봉사하고 그의 정액을 받아내는 일만이 무엇보다 중요했다.새하얀 젖무덤사이를 누비면서 잔뜩 팽팽해지고 있던 아크의 물건이 폭발직전이 되어갔다. "으음,이제 싼다." "아아,좋아요,카렌에게 주세요." 아크의 사정을 짐작한 카렌이 격렬하게 자신의 가슴으로 아크의 자지를 압박해왔다.폭발한 아크의 물건에서 발사된 정액이 카렌의 얼굴을 뒤덮었다. "하아,하아아......" 카렌은 흔들거리는 젖가슴위로 턱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받아서 핧아 먹었다.그러는 중에서도 계속 흘러내린 정액이 카렌의 새하얀 살결을 뒤덮고 있었다. '아아,제시카,나같은 어리석은 계집애는 잊어 버리고 부디 자신의 길을 가세요.' 모든 고민을 성에 탐닉하는 것으로 잊어 버리려는듯이 카렌은 다시 아크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 삼키면서 정성껏 빨았다.그런 카렌의 애무에 아크의 물건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으으응......." 제시카는 몽롱한 정신속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곁에서 검은 머리카락의 메이드가 상냥한 미소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드셨네요." "여기는?" "황궁안입니다.정문앞에서 의식을 잃으신 걸 모셔왔습니다.주무시는 동안에 4황후께서 회복주문과 치유주문을 직접 사용하셨으니까 몸은 말끔해졌을...." 메이드는 말을 잇지 못했다.제시카가 갑자기 그녀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기더니 목을 움켜잡으면서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똑바로 대답하지 못하면 이대로 목을 꺾어 버리겠다.카렌공주님은 어디 계시지?" 익스퍼트상급인 제시카가 손에 힘만 주면 연약한 메이드의 목은 단번에 꺾여 버릴것이다.그러나 늘씬한 미녀 메이드는 가냘퍼보이는 제시카의 진면목을 모르는지 의외로 태평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카렌공주님을 모시는건 제 소관이 아니라서 지금 어디 계시는지는 모릅니다만 오실만한 장소는 알고 있습니다." "안내해라." 제시카는 메이드의 안내를 받는듯 등뒤에 바짝 붙어서는 그녀의 등에 검을 들이댄채로 천천히 메이드가 알고 있다는 카렌공주가 하루에 한번은 찾는다는 곳으로 향했다.제국의 황궁안에 들어온 자신의 무장이 뜻밖에도 모두 방에 남아 있고 거기다 궁안에서 검을 차고 돌아다니는데 왜 아무도 제지,아니 사람자체가 잘 보이지않는지 의문을 가질만도 한데 마음이 급한 제시카로선 그걸 고려해볼만한 겨를도 없었다. "여기에 들어가서 기다리시면 공주님이 곧 오실 거에요." 메이드의 말에 제시카는 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방안은 아주 화려했다.아름다운 침상과 몇가지 수상한 도구들이 놓여있었다.SM플레이용도구들이었지만 제시카가 그런 걸 알턱이 없었다. "오,일어나셨군요.제시카양." 갑자기 들려오는 익숙한 남자의 목소리에 제시카는 깜짝 놀랐다.바로 유리아의 황제 아크가 침대에 가운을 걸치고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킨 것이었다. "소,속였구나!" "속이다뇨?공주님이 오실만한 장소로 안내하라고 해서 이곳으로 모신것 뿐인데요?" "이,이 계집애가......" 제시카는 분노에 차 검을 뽑아들었지만 검은 머리카락의 메이드는 그녀의 공격을 손쉽게 피해버렸다. "하하,파린,모셔오느라 수고했어.그리고 제시카양 그 검은 좀 내려놓으시는게 어떨까요?" 제시카는 진퇴양난이었다.제국의 황제앞에서 검을 빼든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결코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아무리 제시카가 세상물정에 둔하다고 해도 이것은 기본예의차원의 일인 것이다. "폐하께 검사로서 대결을 신청합니다!" "?" 어리둥절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아크에게 제시카는 단호한 목소리로 외쳤다. "제가 이기면 카렌공주님을 모셔가겠습니다.대신 제가 패하면 목을 베십시오." 아크는 제시카를 카렌에게 무례하다고 책망하지 않고 옆의 파린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으흠,제시카양이 패하시더라도 따로 벌을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여기 파린과 한번 상대해보시죠.대신 지면 다른 말 하지 마세요." "뭐,뭐라구요!" 제시카는 어이가 없었다.사실 익스퍼트상급인 그녀가 마스터인 아크에게 도전해봐야 승산은 전혀 없다.설사 그녀보다 위인 익스퍼트최상급이 10명있어도 상대할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것이 마스터의 경지인것이다.그런데 메이드더러 자신을 상대하라니?그냥 카렌을 놔줄 셈인가? "그래도 손님이신데 공격도 못해보시면 너무 억울하겠죠?처음엔 그냥 방어만 할테니까 마음껏 공격해보세요." "건방진........" 상냥한 미소를 보이면서 자신의 앞에서 달랑 빗자루한자루들고 버티고 있는 파린을 바라보면서 제시카는 어이가 없었다.자신은 그래도 대륙전체에서도 250명밖에 안된다는 소드익스퍼트상급의 기사아닌가?물론 대제국 유리아와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소국인 오레니아에서는 자신과 맞설수 있는 기사는 역시 같은 소드익스퍼트상급인 아버지파크공작이 유일했다.거기다 그녀는 아버지 파크공작이 40이 넘어서야 이룬 경지를 서른살도 되기 전에 이룬 천재라고 불렸다. 혹시 유리아의 기사들중 한명이 변장을 하고 자신은 놀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도저히 그럴리는 없었다.어떤 기사가 자존심도 없이 메이드복을 입겠나?아니 메이드복은 둘째치고 빗자루 한자루들고 대련을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있는 일인가? "저,제시카님,저 빨리 청소하러 가봐야 하거든요,좀 빨리 시작해주실수 없을까요?" "뭐가 어쩌고 어째!" 제시카는 모욕감에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검을 휘둘렀다.상식적으로 그녀의 검에 저 가냘픈 메이드의 몸은 두쪽이 나야 정상이었다.그러나....... 챙! "이,이럴수가!" "조금 양보해드린다고 했쟎아요?계속 공격해보세요." 제시카는 어이가 없었다.어이없게도 메이드가 쥐고 있던 검은색자루에 검은색의 솔부분으로 이루어진 빗자루에 그녀의 검이 튕겨나온 것이었다. "마,말도 안돼!너....정체가 뭐냐!" "말씀드렸을텐데요?아크님의 메이드로 지금은 유리아황궁의 청소를 주임무로 맡고 있다고........." 제시카는 자신의 공격을 메이드가 막아냈다는 것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아무리 소국이라지만 오레니아최강의 기사로 손꼽히던 자신이 아닌가,도대체 혼란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다시 결사적인 제시카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래도 대륙전체에서 3만명이 채안된다는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들중 250명도 안된다는 소드익스퍼트상급에 들어가는 제시카다.날아오는 검격의 기세는 대단히 날카로우면서도 맹렬한힘이 담겨있었다.그런데 제시카의 공격도 대단했지만 도저히 이 메이드의 몸놀림은 상식밖이었다.귀신같은 몸놀림으로 제시카의 검격을 거의다 피해내고 어쩌다 간신히 맞을 것 같은 공격은 빗자루로 먼지쓸듯이 털어버렸다. "훌륭하네요!" "이,이이...." 파린의 칭찬에 제시카는 머리가 돌아버릴것 같았다.비록 미스릴이나 드래곤본은 아니지만 제시카의 검은 드워프가 만든 상당히 우수한 명검이다.그런 검이 빗자루에 튕겨나갔는데 그게 훌륭하다고? 그러나 파린의 칭찬은 진심이었다.파린의 빗자루는 자루는 자신의 드래곤 본체의 발톱(드래곤본)으로 만들고 솔부분은 비늘을 벗겨내서 만든 수천년쓸어대도 닳을 걱정이 없는 빗자루다.그러니 무기의 이득은 오히려 파린이 더 좋은 편이다.그리고 드래곤이 인간으로 플리모프할때는 일부러 흥미로운 유희를 위해서 약한 몸으로 플리모프하지 않는 이상 가장 이상적인 신체,즉 소드마스터급의 육체로 플리모프한다.그런데 그런 파린이 공격을 모두 피하지 못하고 결국 방어를 하게 만들었으니 제시카의 실력은 절대로 나쁘지 않다.아니 실전경험이 좀 부족해서 공격타입이 뻔한것만 빼면 기술자체는 아주 우수했다. 그러나 제시카가 그런 속사정을 제대로 알리 없었다.자괴감에 빠져 자포자기 심정으로 폭풍우처럼 맹렬한기세로 파린에게 덤벼들었으나 그런 공격이 파린에게 막힐리 없다.아예 피하지도 않고 절묘하게 빗자루를 이용해서 힘을 미끄러뜨리는 방법으로 그녀의 모든공격을 튕겨내 버렸다.결국 그녀의 가전검법의 48동작을 모두 펼칠때까지 파린의 머리카락한올 다치게 할수 없었다. "자,이제 저도 슬슬 공격합니다." 파린의 아름다운 입술사이에서 낮은 기합이 터져나왔다. "타아앗!" 파린의 손에들린 빗자루가 절묘하게 제시카의 어깨쪽으로 찔러들어왔다.빗자루의 솔부분에 맞아봐야 심한 부상은 입지 않겠지만 - 실제로는 드래곤 스케일이니 맞으면 중상을 넘어서지만 제시카가 알리 없었다. - 빗자루따위에 얻어 맞는다는 것은 모욕이다.검으로 빗자루를 튕겨내려고 했지만 뜻밖에도 밀려난 것은 그녀의 검이었다. "아앗" 이것은 무기의 약점에 밀려 밀러난것이 아니었다.파린은 제시카를 다치게 할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검날에 빗자루가 닿는순간 살짝 솔부분으로 눌러주듯이 힘의 방향을 바뀌주었던 것이다.제시카도 일류검사인만큼 그런 기술에 자신이 당했다는 것은 알수 있었다.하지만 그런것은 실력차가 없으면 하기힘든 일이다.경악한 그녀에게 파린의 빗자루가 제시카의 빈틈만을 골라 사정없이 파고들었다. 이제 그녀는 자존심때문이 아니라 파린의 맹렬한 공격에 당황해서 손발이 어지러워졌다.완전히 평상심을 잃어버린 제시카는 파린의 빗자루에 대여섯번이나 얻어맞았다.일부러 파린이 맞출 때는 힘을 뺏기 때문에 부상은 없었지만 이미 그녀는 쇼크로 실신할 지경이었다. "내,내가........." 넋을 잃고 자리에 주저앉은 제시카에게 다가간 파린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이정도면 승부는 끝났죠?그럼........" "다,다시해!이건 실수야!" 제시카는 카렌을 구하겠다는 목적은 잠시 잊어 버린듯했다.거기다 태도도 지금까지 말투도 남자말투를 쓰다가 철부지계집애가 떼를 쓰는듯한 태도로 바뀌었다.파린은 그런 카렌을 재미있다는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잠깐,약속은 제시카양이 이기면 카렌공주를 데려가고 지면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다시 재도전하시려면 무언가 다른 것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뭐,뭐든지!" "으흠,그럼 제시카양 본인을 걸면 어떻겠습니까?" "맘대로 해요!" 거의 제정신이 아닌 제시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하지만 재대결은 더 빨리 끝났다.파린이 아까처럼 봐주는 것도 없이 제시카의 검을 날려버리고 제시카를 바닥에 쓰,쓰러 뜨려 버린 것이었다. "아,안돼!" "이번엔 할말 없으시겠죠?전 그럼 청소할곳이 많아서 그럼 이만......" 자신을 놔두고 돌아선 파린을 잡을 엄두도 내지 못한채 제시카는 잠시 우두커니 앉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더니 이윽고 울음을 터뜨렸다. "어,어어엉.......내,내가 검조차 이정도밖에 안된다면 ......난 뭐냔 말야!어허허헝......." 목놓아 우는 제시카를 아크는 흥미로운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으흠,역시 뭔가 사연이 있었단 말이지?하지만 일단.........' 제시카의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간 아크는 울고 있는 제시카의 턱을 부여잡고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자,약속을 지켜야지.제시카?" 아크가 말을 반말투로 바꾸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채 제시카는 그제서야 울음을 멈추고 제정신을 차렸다.흥분해서 공주를 구하기는 커녕 터무니없는 제안을 생각도 못하고 승락해버린 것이었다. '아아,바보야,공주님도 못 구하고 이게 무슨 꼴이야.........' 속으로 자신을 자책하는 제시카에게 아크의 손길이 다가왔다.얇은 셔츠차림이었던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아크는 얇은 셔츠위로 느껴지는 그녀의 가슴의 촉감을 즐겼다. "무,무슨 짓입니까!" 아크의 손길을 밀어내는 제시카에게 아크가 능글맞은 어조로 말했다. "분명히 대결에 자신을 건다고 했을텐데?파린을 다시 증인으로 불러와야 하나?" "아아,악당같으니......공주님도 이런 식으로 농락한거야!" 절규하는 제시카를 아크는 급소를 눌러서 단번에 제압해버렸다.아크는 피스트마스터급은 아니지만 급소를 눌러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정도는 쉬웠다.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짐나 그정도 힘으로 아크한테 저항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침상위로 제시카를 안고가 눕히고는 몸을 포개는 아크에게 제시카는 비명을 질렀다. "저,저리 가아!" 제시카는 아크의 몸이 닿자 소름이 끼치는 듯이 절규했다.그 비명이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진 아크는 제시카의 모든것을 알아낼 생각으로 노골적으로 제시카를 자극했다. "흐흠,제시카가 싫다니 할수없군,카렌이나 불러서 즐겨야지." 그말에 제시카의 표정이 바뀌었다.역시 카렌은 그동안에 아크의 노리개신세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흘러나왔다. '아아,공주님.죄송해요.제가 못나서 공주님을 지키지 못했어요.' "안됩니다.공주님을 괴롭히지 마세요." "그럼 제시카가 카렌의 대신이 된다는 말인가?" 제시카는 아크의 말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그러나 이곳의 메이드에게조차 패한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이 뭐란 말인가?완전히 무너져 버린 자부심이 그녀를 한없이 나약하게 만들었다. "관두겠다는건가?" 침묵하고 있는 그녀에게 아크가 재촉해왔다.아크의 말에 제시카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울먹이면서 말했다. "내가 명령에 따른다면.......공주님을 놔줄건가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리는 제시카를 바라보며 아크는 싱글싱글 웃었다. "으흠,제시카가 나를 만족시켜준다면 그럴수도 있지." 아크의 말에 제시카는 반항을 포기하고 몸에서 힘을 뺐다.한낱 메이드에게 저항도 못하고 패했다는 자괴감이 그녀를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게 했다.남자처럼 셔츠에 바지복장인 제시카의 가슴에 손을 가져가 셔츠의 버튼을 끄르고 벗겨내는순간 싱싱한 건강미가 넘쳐흐르는 제시카의 풍만한 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각오를 했으면서도 제시카의 몸은 오들오들 떨리고 있었다.그런 제시카의 브레지어를 벗겨내자 구속에서 풀려난 풍만한 유방이 출렁이면서 아크를 유혹해왔다. "으흠,아주 좋아." 아크는 제시카의 풍만하고 아름다운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마음껏 감촉을 즐기다가 하체론 손을 가져가 바지를 벗겨냈다.검은색깔의 의외로 타이트한 팬티가 모습을 드러내자 아크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보기보다 야한데?" "으으흑........" 제시카는 제대로 반박도 하지 못하고 오들오들 떨었다.아크의 손가락이 팬티끝에 걸리고 천천히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천천히 여기사의 은밀한 비부가 드러났다.엷은 수풀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귀여운 분홍색 꽃잎에 아크가 얼굴을 가져가자 갑자기 제시카는 몸부림을 쳤다. "싫어어!저리가아.이 악마같은 오크......!" 오크?그냥 악마라고 하면 모를까 오크하고 아크의 얼굴은 별로 닮지 않았는데?뭐 지금 이순간의 아크는 오크보다 더 잔인한 놈이지만 조금 부자연스러운 대사에 아크가 흥미를 보였다. "아아,제,제발 그만 둬요오.......제발!다른 거라면 시키는대로 할께요!" 제시카의 반응에 흥미를 느낀 아크가 제시카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물었다. "아무래도 뭔가 사정이 있는 것같은데 설명해주지 않겠어?" 아크의 손길이 허벅지에서부터 다시 위쪽으로 쓰다듬어오자 아크의 손길이 올라오는것조차 무서운듯 제시카는 울먹이면서 여태 아버지외에는 아무도 몰랐던 자신의 끔찍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제시카가 16살때의 일이었다.16살의 나이에 소드익스퍼트에 이른 그녀는 아버지파크공작을 따라서 몬스터토벌에 나섰다.하지만 아주 우연히 몬스터와 전투중에 그녀는 따로 떨어져 오크들에게 포위되어버렸다.익스퍼트답게 오크 50마리를 혼자서 베어버렸지만 하필 그전에 실수로 고블린의 독침에 달해 몸에 마비증세가 있었던 제시카는 오크들에게 사로잡혔는데 당시 발정기였던 오크들에게 강간당하고 말았다.아버지 파크공작이 불행중다행으로 쫓아와 오크가 그녀의 안에 사정하기 전에 구출했지만(오크에게 범해지면 임신할 확률이 오히려 인간보다 높다)그 이후로 제시카는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남자들이 모두 오크같이 보였다.오로지 검을 대결할때만이 그녀가 남자와 접촉하는 방식이었다.그녀가 25살이 되도록 혼처조차 알아보지 않은 것은 이런 까닭이었다. "으흠,그런 나쁜 기억은 빨리 잊어 버려야돼,내가 말끔히 치료해주지." 엷은 웃음을 지으면서 아크는 걸치고 있던 가운을 벗어던지고 알몸을 드러냈다.남자의 상징이 아래에서 흔들거리자 제시카는 펄쩍 뛰면서 침상위에서 몸을 뒤로 물렸지만 도망갈 공간은 어차피 한정되어 있다.침상끝에 몸이 걸린 제시카는 비명을 지르면서 손을 내저었다. "그,그런 더러운거 빨리 치워요!어서!" 비명을 질러대는 제시카를 무시하고 아크는 제시카의 얼굴에 자지를 들이댔다.제시카는 울음을 터뜨리기 일보직전이었지만 아크의 다음말에 억지로 저항을 멈추지 않을수 없었다. "그럼 카렌을 데려올까?너무 그러지 말고 사탕빨듯이 빨아봐" 보기만 해도 공포감이 밀려오는 것을 빨아보라는 아크의 말에 제시카는 소름이 끼쳤다.눈앞에 있는 버섯같은 것이 마치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마물처럼 느껴졌다.그런 제시카의 머리를 강제로 누르면서 귀두를 닫힌 입술에 들이대는 아크의 요구에 제시카는 눈물을 흘리면서 입술을 열었다.몸을 떨면서 제시카는 억지로 아크의 물건을 입안에 삼켰다.하지만 평생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애무해보는 것을 상상도 해보지 못한 제시카는 역겨움만 치밀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천천히 머리를 흔들면서 입술을 붙여서 빨아봐,혀도 잘 사용하고." 제시카는 어쩔수 없이 아크의 지시에 따랐다.뺨을 울찔거리면서 입술을 아크의 자지에 밀착시킨 제시카의 머리가 흔들릴때마다 제시카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휘날렸다. "아무래도 펠라는 너무 빨랐나보군,그럼......." 아크의 익숙하지 못한 펠라치오에 쩔쩔매고 있는 제시카의 몸을 침상에 쓰러뜨리면서 제시카의 풍만한 가슴을 양손으로 감싸쥐면서 흔들었다.제시카가 마치 몬스터라도 대하는 듯 거부의 몸짓을 보일때마다 출렁거리는 유방의 모습이 아크에게 먹잇감에 대한 욕구를 더욱더 강하게 했다.아크의 손가락이 아래로 내려가 꽃잎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제시카는 비명을 질러댔다. "싫어어어!" 제시카의 비명에 아랑곳하지 않고 들어간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동굴안쪽으로 살짝 들어와 그안의 얇은 점막을 자극하면서 그안을 휘젓기도 했다.그런데 흐느끼면서 몸을 떨던 제시카의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뭐,뭐야 이런 거 싫어야 되는데.........' 당연한 일이겠지만 인간과 오크가 성감대를 교류할리도 없고 그녀도 아직 제대로 성에 눈뜨지 못했을때에 당한 그행위는 단지 그녀의 질안에 막대기를 찔러넣고 휘저은거나 다를 바가 없었다.단지 처녀막을 찢은 폭력행위에 불과하다.그러나 아크의 테크닉은 전혀 다르다.(하루의 3분의 1이상을 여자안는데 할애하다보면 싫어도 기술이 늘게 되어 있다)거기다 제시카는 성행위자체를 알고 싫어한게 아니라 단지 공포감에 질려 의도적으로 피했을 뿐이다.그녀는 오크와의 사건이후 자신의 보지를 목욕할때 빼곤 제대로 만져본적도 없을 정도였다.아크의 익숙한 애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성적으로 미개발된동굴안이 스며나오는 애액으로 젖어 들어갔다.제시카의 질안에서 손가락을 뺀 아크가 그녀의 끈적이는 애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눈앞에 들이댔다. "오호,이제 많이 나은 것 같군,봐,제시카의 몸에서 나온거야." "아,아니에요.그럴리없어!"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제시카지만 아크에게 당할도리가 없었다.아크가 제시카의 다리를 위로 들어올려 벌리면서 그녀의 젖은 꽃잎에 물건을 들어대더니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었다. "으으으윽......." 오크의 자지를 받아본후 처음으로 이물을 경험해보는 제시카의 질안이 격렬하게 수축하면서 아크를 강렬하게 압박했다.아크가 허리에 힘을 주면서 힘껏 밀고 들어오자 제시카는 이미 그동안 땀으로 흠뻑젖어있던 육체를 비틀면서 이를 악물었다.하지만 그 강렬한 동작에서 제시카는 자신도 모르게 자극을 느끼고 있었다.오크들에게 당할때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아크는 한손으로 제시카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그 첨단의 유두를 비벼대면서 자극했다.그리고는 잠시 왕복운동을 멈추고 제시카의 얼굴을 끌어당겨 입술을 포개고 그안을 탐닉했다.입안에 가득찬 남자의 숨결에 제시카는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그 연결이 이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보지가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아아아,이,이제 움직여줘요!" 결국 제시카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과 함께 남자에게 애원했다.그런 제시카의 유두를 살짝 꼬집으면서 아크가 웃었다. "으흠,이제 좀 치료가 된 모양이군,그럼 ......" 아크가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하자 잔뜩 성이난 아크의 자지가 제시카의 질벽을 긁어대면서 안을 휘저었다.결국 쾌감에 타오른 제시카도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물건을 더욱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썼다. "하아,하아앙......." 이제 제시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서 일부러 끌어내는듯한 남자같은 딱딱함은 보이지 않고 쾌락에 잠긴 감미로운 여인의 교성일 뿐이다.그런 제시카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아크는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했다.아크의 귀두끝이 제시카의 자궁입구에까지 닿고 결국 제시카는 절정에 달하면서 아크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아크역시 제시카의 안에 욕망을 마음껏 풀었다.처음을 절정에 달해본 제시카의 새하얀 나신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축 늘어졌다. "아아아......이제 그만 가게 해줘요!" 제시카는 머리위로 손이 들려져 침상끝에 묶인채 아크에게 희롱당하고 있었다.처음으로 절정에 달한 제시카를 두번이나 더 절정에 달하게 한 아크는 그다음에는 제시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음 교묘하게 성감대를 자극할뿐 절정에는 달하지 못하게 했다.아크의 손끝이 닿은 제시카의 꽃잎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손가락을 적셨다.그런 제시카의 질안에 아크는 천천히 매직포켓에서 꺼낸 자신의 물건을 본딴 바이터(마법자위기구)를 천천히 밀어넣었다.그녀의 안에 들어온 바이터가 약하게 진동하면서 젖은 동굴을 자극하자 제시카는 신음소리를 연발하면서 머리를 흔들었지만 진동은 아슬아슬하게 그녀에게 절정을 가져오기엔 모자란 자극만을 전해올 뿐이었다. "으흠,가고 싶다면 여기에 부탁해보는게 어때?" 아크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제시카는 깜짝 놀랐다.그토록 걱정했던 카렌이 제시카의 눈앞에 알몸으로 서있었던 것이다. "이런!약속이 틀려요!제가 공주님을 대신한다고........." "약속은 그랬지만 난 제시카한테 '봉사'를 받은게 아니라 내가 제시카를 '치료'해준것 같은데?" 카렌도 제시카의 모습을 보면서 울부짖었다. "약속이 틀려요!제시카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제시카를 '치료'한것 뿐이라고." 뻔뻔스러운 아크의 말에 두사람은 할말을 잃었지만 서로 상대방이 자신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자,제시카가 가지 못해서 안타까워하고 있잖아.카렌이 도와주도록해." 아크의 지시에 카렌이 잠시 망설이다가 자신의 몫의 바이터를 들고 제시카에게 다가왔다.원래 바이터는 반대쪽으로 서로 연결하면 레즈용으로 사용할수있었다. "공주님,죄송해요,제가 나약해서........" "아니요,제시카는 정말 제게는 언니같은 존재였는걸요,여태까지 도와준것만으로도 은혜를 갚을수 없을 거에요." 제시카는 천천히 자기몫의 바이터를 자신의 질안에 삽입하고 음부를 천천히 제시카에게 가져갔다. "제시카 도와줄께요......,," "공주님......" 천천히 두사람의 보지가 맞닿으면서 그안에 삽입되었던 바이터가 연결되어서 서로의 질안을 연결해주었다.서로에게 박히는 바이터의 진동을 느끼면서 카렌과 제시카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몸을 밀착하고 비벼댔다.풍만한 두 젖가슴이 서로 비벼지면서 쾌락의 물결이 두사람을 덮치고 카렌과 제시카는 쾌락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황궁에 카렌이 머무른지 시간이 지날수록 세간에는 황제가 가엾은 망국의 공주를 협박해서 농락하고 있다는 소문이 쫘악 돌았다.아크의 호색에 대해서 그저 우스개정도로만 삼던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도 점점 비난의 목소리가 커져갔다. ps:오크에게 범해지면 임신할 확률이 오히려 인간보다 높다는 건 제 설정이니 다른 판타지에서는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 한편으로 어제 올리려던 거였는데 내용이 길어져 하루 늦어진데다가 두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좀 터무니없는 장면도 부디 이해를 부탁.......^^;; 14.아주 길고 특별했던 밤 황제 아크는 어느날 제국남부의 별궁으로 휴양을 떠났다.황제가 남쪽의 별궁에서 겨울을 나는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카렌과 제시카를 데리고 가자 망국의 비운의 공주를 농락한다는 것때문에 비난이 점점 심해졌다. "세상에 황제가 그런인간일줄은 전혀 몰랐어." "글쎄 말이야,나라가 망해서 의지할데도 없이 된 가엾은 공주를 농락하다니,그게 제국의 황제로써 할 짓이야?" 카렌의 요청을 거부했다던가,설사 국외로 추방했다고 그것자체는 문제될 이유는 없다.애초에 오레니아는 유리아의 동맹국은 아니니 말이다.그러나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된 가녀린 여인을 받아들였다가 농락했다는 것은 결코 기사로서 용서할수 없는 일이라는 비난이 제국안에 파다해졌다. 특히 이 일은 문관귀족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유리아의 문관귀족들은 현재 세가지 부류로 나뉘어 있었다. 첫째,재상 치엔터공작을 중심으로 한 친황제파로 대륙통일전쟁지지파 둘째,재무장관 펠라잇후작을 중심으로 한 전쟁으로 인한 무관들의 세력확대를 경계하는 세력 셋째,교육부장관인 로헨후작을 중심으로 하는 이상주의자 세력으로 역시 전쟁을 반대 그런데 이중 로헨후작은 평생 학자로서 청빈하게 살아온 정직한 사람으로 괴팍하기로 유명한 대마법사 시라니안조차 존경해마지않는다는 사람으로서 그가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순수한 평화주의사상의 발로였다.그런데 황제가 망국의 가여운공주를 농락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그것이 문관들의 평화주의사상때문이라는 말이 퍼지자 로헨후작은 황제에게 직접 충고하려고도 했지만 아예 아크가 카렌과 제시카를 안느라 - 실제론 카렌과 제시카만 안고 산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겐 그렇게 말이 퍼졌다 - 그를 만나주지도 않자 괴로워하다가 결국 사임하고 말았다. 원래 문관세력들중 평화파는 두번째 부류가 세력을,세번째 부류가 명분을 이끄는 구조였는데 로헨후작이 물러나자 문관세력들은 점점 치엔터에게 장악되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펠라잇은 원래 치엔터보다 실력도 떨어지는데다가 인품도 그다지 좋지 못해 이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한편 아크는 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언급도 없이 내정을 치엔터에게 맡긴채 아크는 자신의 여인들을 모두 데리고 겨울별궁으로 향하고 있었다. 유리아남부의 작은 촌에서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브레안영감은 황제의 겨울별궁행차행렬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혀를 끌끌차더니 발길을 돌려 자신의 가게로 향했다. "쯥,황제가 어떤 인간이든 알바는 아니지,하지만 그 계집애가 그래도 우리 길드의 대를 잇길 바랬는데 결국엔 황제의 암컷으로 전락해버린게 아까워." 뜻모를 말을 중얼거린 브레안은 가게를 보고 있던 점원에게 오늘은 일찍 문을 단는다고 하고 돌려보낸후 술병을 꺼내들었다. "쳇,하긴 어쌔신이란 게 황제의 측실보다 대단할수는 없지.하지만 특급의 어쌔신이 될수 있는 아이를 그냥 측실로 삼아버린 황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군." "그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어쌔신기술을 익혔고 그분께서 원하시기에 평범한 측실로 행세하고 있죠,그분이 원하실때는 언제든지 어쌔신으로 돌아갈수 있답니다." 갑자기 들려온 여인의 목소리에 흠칫 놀란 브레안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가게문을 잠구고 나서 목소리가 들려온쪽의 벽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오호,대제국의 황제폐하의 측실께서 어쩐 일로 납시셨을까?" "호호,너무 차가우신거 아닌가요?오랜만에 뵙네요,마스터." 벽에서 그림자가 솟아오르는 것같더니 어쌔신한명이 모습을 나타났다.얼굴을 가린 복면을 벗자 귀여운얼굴의 갈색머리 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의 계약은 끝났을텐데?거기다 나는 은퇴했어." "호호,마스터에게 의뢰를 하려고온게 아니라 마스터가 이분을 찾아서 거기 적혀있는 장소로 보내주십사 부탁을 드리려고 온 거랍니다.물론 마스터께서도 나서주시면 더 좋구요." 유리아제국의 황제 아크의 측실로 특급어쌔신인 레나는 자신의 사부이기도 한 브레안에게 한장의 서류를 내밀었다. 왜소한 체구의 노인 브레안은 과거 '쟂빛늑대'라는 어쌔신 길드의 길드마스터였다.우수한 기술을 가졌으면서도 까다로운 규정때문에 청부를 받기 힘들어 길드원이 거의 없어진 쟂빛늑대 길드를 포기하고 은퇴하려던 도중 브레안은 그의 실력을 듣고 찾아온 아크에게 부탁을 받았다.당시 아크의 여인이 되어서 어쌔신 기술을 익히고 있던 레나에게 브레안이 가지고 있는 어쌔신기술을 모두 전수해주면 그의 과거행적을 모두 지워주고 여생을 보낼 재산까지 챙겨주겠다는 것이었다.어차피 은퇴하려던 차에 길드가 쇠락하는 바람에 재산도 없었던 브레안은 아크의 제안을 받아들여 레나에게 자신의 모든 암살기술을 전수해주었다.레나의 재능에 감탄한 브레안은 마음같아서는 레나가 길드를 이어주기를 바랬으나 레나는 아크의 여인으로 그만의 어쌔신이 되기를 바랬고 강요할수 없었던 브레안은 레나에게 기술전수를 마친후 약속대로 아크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터전을 잡은 것이었다. "이친구가 왜 필요하지?" "최소한 그사람한테 피해는 없을 거에요." 서류를 살펴본 브레안은 고개를 갸우뚱했다.어째서 이사람을 휴양을 간다는 황제가 필요로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흐흐흐,그자 젊은 나이에 호색하다던데 역시 별수없나보군,쩝,아깝긴 아까워.그 계집을 먹을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말야." 아크황제에 대한 보고를 받은 오레니아점령군 사령관 클라디우스공작은 카렌의 야들야들한 몸매를 회상하면서 입맛을 다셨다.공주가 탈출한 후 클라디우스는 점령군에 빌붙은 일부 귀족들을 제외하고 국왕 하티로스를 포함한 오레니아의 대신들과 친족모두의 감시상태를 강화했다.그는 오레니아를 점령하고 나서 카렌공주의 미모에 반해 오레니아왕실을 플로린에 데리고 가더라도 거기서 기반을 만들어주겠다며 노골적으로 자신을 왕실의 사위로 삼으라고 협박했었는데 카렌이 탈출하자 화가 치밀어 계속 오레니아왕실을 괴롭혔다. "젠장,난 그 계집애도 못 먹고 이게 무슨 꼴이야?" 유리아가 예상외로 창끝을 동부로 돌리지 않고 전쟁을 여기서 끝내려고 할 기미가 보이자 안심한 클라디우스는 오레니아파괴작업보다 향락을 즐기는 것에 더 열중했다.그러는 도중에도 대유리아동맹 점령군의 현재 유리아와의 접경지대부터 시작된 오레니아초토작전은 꾸준히 진행되어 영토의 20%가 파괴되고 50만명의 젊은이들이 동부로 끌려가있었다.말은 카푸안과 플로린에서 야만인 탈루스족을 피해서 새로운 생활터전을 마련해준다고 하지만 제나라국민들도 노예로 팔아먹는 귀족들이 남의 나라에서 잡아간 백성들을 제대로 대접해줄리가 없다.이들은 대부분 노예로 팔려갈것이 확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분노한 오레니아국민들은 군대에서 탈영한 병사들과 힘을 합쳐 저항운동을 벌여 남아 있는 국민 450만명중 무려 50만명이 저항군의 기치아래 모여 들었다. 저항군은 놀라운 기세로 세력을 확장해갔지만 사실 500만의 인구중 젊은이들로만 50만이나 동부로 끌려간 상황에서 다시 50만명의 병력이 저항군을 이루었다지만 이들은 훈련도 제대로 안되고 그나마 태반이 노약자인 빈쭉정이 전력이었다.오레니아군 총사령관이자 제시카의 아버지이기도 했던 파크공작의 조카로 저항군의 수장 하켄은 수도 카르토를 수복하고 국왕을 구출한다는 목표아래 수도로 진군했지만 바로 어제 클라디우스가 이끄는 점령군과 겨루어서는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흩어져 패주했다.수적으론 우위였지만 마법사도 없는데다가 질에서 열세인 저항군은 정규군과 거친용병으로 이루어진 점령군의 적수가 아니었다.그다지 고써클도 아닌 마법공격에 놀라 흩어지는 그들을 보고 클라디우스는 부사령관 타이칸에게 5만의 병력을 주어 패주하는 저항군을 마저 소탕하게 하고 수도로 돌아왔지만 촌놈들때문에 쓸데없는 고생만 했다고 투덜거리는 참이었다. "클라디우스공작님,로키안의 발렌타인공작에게서 마법통신으로 전문이 날아왔습니다." "뭐라고 그러나?" "계속 날라온 전문과 대동소이합니다.어서 속히 초토작전을 마치든가,안 그럴거면 차라리 오레니아와 화해하라는 내용입니다.공작님과 직접 통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젠장,제깟놈이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클라디우스는 기분이 나빳다.원래 대외적으로 소드마스터인것을 숨기면서 로키안제국황제의 근위대장으로만 근무하던 발렌타인은 소드마스터임을 밝히고 공작위에 오른이후 로키안제국의 중심인물로서 대유리아동맹을 주도했다.그는 애초에 오레니아에 대한 징벌을 찬성하지도 않았고 오레니아점령후에는 빨리 오레니아를 초토시키던가 아니면 국왕 하티로스를 복권시켜주고 오레니아와 화해하라면서 클라디우스를 재촉하고 있었다. 원래 클라디우스는 자신이 군대를 이끌고 유리아와 싸우고 싶은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기에 카렌공주가 유리아에 망명한 이후 오레니아를 빨리 초토시켜버리고 재물만 가지고 동쪽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의외로 유리아가 움직일 기세가 보이지 않자 마음이 느긋해졌다.점령군사령관으로써 아무도 건드릴수 없는 이 자리를 좀더 즐기고 싶어져 마음껏 향락을 부리면서 오레니아 궁전의 궁녀들을 농락하기도 하고 백성들중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마구 잡아다가 즐기기도 했다.그런 사령관의 본을 받아 점령군의 행패도 이루말할수 없었다. "쳇!그깟놈 말 신경쓸 필요없다.왕궁에서 잡아온 궁녀계집애들이나 데리고 와라,어제 전투하느라고 바빳으니까 오늘은 실컷 즐겨봐야겠다.흐흐흐........" 한편 로키안제국의 발렌타인은 이런 클라디우스의 행태를 보고받으면서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제기랄!이 돼지새끼,오레니아를 점령한지 벌써 몇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지경이야?" 울화를 터뜨리는 발렌타인을 그와 절친한 스파르타쿠스가 만류했다. "원래 동맹 남쪽의 일은 플로린이 주도하기로 되어 있지 않나,정보에 따르면 유리아군은 전혀 오레니아에 대한 공격태세를 보이지 않고 있네.어차피 천천히 해도 별 상관은 없네." "상관이 있다네,지금 저 돼지새끼가 하는 행태때문에 동맹국들 불만이 늘고있단 말야,어떻게 되든 일을 빨리 끝내버려야 하는데 세월만 보내고 있으니 저꼴을 어떻게 보고 있으란 말인가?이번 반란은 다행히 쉽게 진압했다지만 점령기간이 길어질수록 안 좋아!" 애초에 발렌타인은 오레니아공격에 대해서 반대했다.대유리아동맹은 로키안과 플로린만으로 이루어진 동맹이 아니다.두나라만은 못하지만 만만치않은 메디아,그리고 천만정도의 인구를 가진 중소국가 5개국의 참여로 유리아에 대한 수적우위가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북방에 동맹국 4개를 두고 있는 로키안으로선 플로린에 비해서 이 동맹국들의 가치가 유리아와의 분쟁에서 매우 컸다.그런데 이번에 동맹국의 군대가 동맹을 핑계로 진주해놓고 돌변해서 동맹국을 점령한 사건은 소국들에게 동맹을 주도하고 있는 두 제국에 대해 불안을 주었다.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발렌타인은 차라리 그들이 세운 작전대로 오레니아를 배반자로 철저히 파괴해서 본보기로 삼던가 적당히 화해하고 회군하라고 했는데 욕심에 찬 클라디우스는 말을 들어쳐먹지 않고 있었다.현재 오레니아는 쳐들어가기는 쉬워도 지키기는 까다로운 지역인데도 말이다. "듣자하니 유리아황제는 최근에 얻은 오레니아공주에 푹 빠져서 남쪽의 별궁에 겨울휴양을 갔다는군.클라디우스가 조금 천천히 해도 큰 문제는 없을걸세,그나저나 참 호색도 그정도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군,남들은 그중 한명만 있어도 평생 행복해할만한 미인들만을 두고 있으면서 또 여자를 얻다니 말야.하지만 덕택에 유리아에서 아크황제의 평판은 나빠지고 있다니 우리로서는 좋은 일아닌가?" 스파르타쿠스의 말은 사실이었다.그동안 호색을 하더라고 국민들에겐 평이 나쁘지 않았던 아크는 망국의 가엾은 공주를 농락하고 있는 비열함에 국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혹시 오레니아로 유리아가 쳐들어온다고 해도 방어하기 용이한 오레니아동쪽의 요새들은 플로린과 카푸안에서 확보하고 있으니 오레니아를 포기해도 큰 피해는 없습니다.너무 걱정마시지요." 옆에서 로키안제국제일의 대마법사 - 9써클의 대마법사를 세명이나 보유한 유리아에 밀려 대마법사라고 말하기가 조금 부끄러울 정도지만 - 텔레마코스가 발렌타인을 안심시키려고 했지만 발렌타인은 그 태도가 더 불만이었다. '시작을 우리가 했건만 이제 방어만 할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태도가 전체에 퍼져있다.과연 우리가 유리아를 상대할수 있을까?'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발렌타인은 다시 정보서류들에 눈을 돌렸다. 한편 오레니아 점령군의 총사령부의 일직사령 포로스는 일직사령임무를 인계받으면서 투덜댔다.아직 저녁식사도 하기전인데 이 망할놈의 총사령관은 향락을 즐기기위해 임무를 인계해버린 후 자기는 계집들을 데리고 자기 막사로 가버린것이다.반란군의 진압은 부관한테 맡기고 오늘 카르토로 귀환해서는 향락부터 즐기려드는 사령관한테 불만이 가지 않을수 없었다. "젠장,자기는 초저녁도 안되어서 여자들하고 파묻혀 버리고 나는 뒤치다꺼리나 하란 말인가?에잉,이봐!당번병,술이나 좀 가져와라." 초저녁부터 여자안으로 가는 사령관이나 근무서면서 술마시겟다는 일직사령이나 개판인건 오십보백보지만 오레니아점령군의 군기가 대체로 이모양이었다.그런데 당번병의 반응이 없었다. "이놈이!" 짜증이 더해진 포로스가 당번병을 직접 족치려고 나서려던 순간 그는 갑자기 목이 졸리면서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졸려오는 목에 손을 제대로 가져가보지도,다른 동작을 취하지도 못한채 포로스의 몸은 곧 차갑게 굳어졌다. "이게 마지막인가요?" "그렇습니다.레나님,이제 점령군 총사령부의 사령실 근처는 완전히 장악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눈치 못 채었겟죠?" "물론입니다.이놈들의 군기는 정말 개판이더군요.저희 대원이 오늘밤 일직사령님은 술마시고 주무실거니까 깨우지 말라고 했더니 당연한듯이 의심도 안 하더군요." 오레니아 점령군의 총사령부는 레나가 이끄는 15명의 블랙팬텀대원들에게 간부들이 차례로 쓰러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어둠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아악!가,가요오......." 오레니아점령군 사령관클라디우스공작의 막사안을 뜨거운 여인의 신음소리가 가득 채웠다.오레니아궁전에서 클라디우스가 끌고온 시녀중 한명인 이 여인은 이곳에 진주한 이후 끝없이 여인을 갈아대던 클라디우스가 마음에 들어 자기 막사에 끌고와서는 몇일채 틈만 나면 범해대고 있었다. "너,너무 커요.그만......" 말과는 달리 이미 몇일째 클라디우스의 커다란 물건에 꿰뚫리면서 성감이 익은 엉덩이를 흔들면서 남자의 물건을 원했다.그런 여인의 엉덩이사이의 작은 구멍을 애액으로 적신 클라디우스는 강하게 그녀의 항문을 꿰뚫었다.거대한 남자의 물건이 뿌리까지 박혀들어가자 여인은 비명을 질렀다.이 몇일동안 여인은 이이 클라디우스에 의해서 이곳을 통해서 쾌감을 느끼는 방법도 익숙해져 있었다.깊숙이 들어간 물건을 여인의 직장이 수축하면서 강하게 조여들어오고 항문에서 물건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여인의 몸이 쾌락으로 떨었다. "아아,나 가버려요,항문으로......." "흠,똥구멍으로 가버리는 천한 년 같으니" 클라디우스의 뜨거운 자지가 직장벽을 후비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여인은 머리를 흔들면서 신음소리를 더욱더 크게 냈다.결국 여인은 땀으로 젖은 몸을 경련하면서 절정에 달했다.절정에 달하면서 여인의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자 항문이 조여들면서 그 쾌감에 사정감을 느낀 클라디우스도 결국 여인의 몸안에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부었고 여인은 혼절해버렸다. "흠,괜찮은 계집애야,한명 더 불러서 좀 더 색다르게 즐겨봐야......" "재미보는 건 좋은데 잠깐 나좀 보실까?" 쾌락으로 잔뜩 달아오르고 있던 클라디우스는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뒤에 서있는 푸른 갑옷을 걸친 청년의 얼굴을 확인한 클라디우스는 놀라서 덜렁거리는 물건을 감출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아크 황제!" "후후,내 얼굴을 기억해주다니 영광이군,그 물건이나 좀 가리지 그래?" 과거 대륙평화회담을 참석하기 위해 플로린제국을 통과하고 거기에 플로린제국의 에밀리공주를 맞이한 아크의 얼굴은 플로린에서 웬만한 고급귀족들은 다 알고 있다.클라디우스역시 당시 플로린의 수도를 구한 아크의 얼굴을 잊어버릴 리가 없었다.도대체 남쪽으로 겨울휴양을 떠났다는 황제가 여기엔 왜 온단 말인가? 클라디우스는 놀라서 어쩔줄 몰라했으나 자기이익은 잘 챙기는 자인만큼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어떻게 아크가 여기 나타났는지는 모르지만 아크는 소드마스터,자신따위가 어찌해볼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황급히 병사들을 부르려는 그에게 아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주변은 이미 제압된데다가 주변은 사일런스주문때문에 소리가 밖으로 안 나가니까 헛수고말라구."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오는 아크에게 클라디우스는 저항을 포기하고 두손을 들수밖에 없었다. "으흐흐......아크라는 놈,이럴수가 있단 말이냐?누이를 그렇게 모욕하고 있다니..........카렌,미안하다.이 오라비가 어리석어서 너를 지켜주지 못했구나." 그래도 오레니아왕국에서 현명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이었던 국왕하티로스는 최근 술독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햇다.들려오는 소식은 연속으로 나쁜 것뿐이었다.유리아는 파병을 거부하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망명한 자신의 누이를 황제의 노리개로 삼으면서 농락하고 있고 점령군 사령관이란자는 자신이 이나라국왕인것처럼 뻐기면서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는데 자신은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그나마 자결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절망속에서도 성실한 하티로스의 정신이 책임을 내팽개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아무리 허수아비신세라고 해도 최소한 결말이라도 지켜보고 책임을 지는 것이 국왕으로서의 의무라는 것이 하티로스의 생각이었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몰려오던 저항군들이 참패했다는 소식에 백성들에게 미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오라버니........." 갑자기 하티로스의 귓가에 지금 유리아황제에게 농락당하고 있을 가엾은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눈앞에 카렌의 모습이 보이자 하티로스는 자신이 술에 취해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아무리 봐도 여동생의 얼굴은 환상이 아니었다. "카렌!너 진짜 카렌이냐?어쩌자구 이 호랑이굴에 돌아왔단 말이냐!" 동생이 반갑기는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클라디우스가 벌이는 짓들은 차마 말로 다할수 없었다.거기다 하티로스가 카렌을 빼돌렸다고 사흘에 한번씩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지경이었다. "오라버니,서둘러야 해요,어서 이분들이 하라는대로 해주세요.저 잔악한 놈들에게서 백성들을 구할 때가 왔어요." 카렌이 가리키는 방향에는 마법사,기사,신관등이 전부 여인들로만 섞여 있는 기묘한 파티가 서있었다.이들에 대한 기억을 더듬던 하티로스의 얼굴이 변해갔다. 마법사 로쿤은 오레니아점령군에 따라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걱정한 유리아군의 공격도 없었던데다가 그간 초토작전을 위해 오레니아의 물자를 수탈하는 과정에서 챙긴국물이 얼마던가?거기다 오레니아국왕이 오늘은 자신을 비롯한 마법사들을 어제 전투에서 치른 노고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갑자기 저녁식사전에 초대했다.점령군의 마법사 20명은 기대에 부풀어 마법통신당번조차 세우지 않고 한꺼번에 몰려왔다.어치파 플로린으로 끌려갈것이 확실하게 된 오레니아왕실에서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뇌물을 잔뜩 챙기겠구나하는 생각에 그들은 희희낙락했다. 산해진미와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완전히 풀어져 버린 그들앞에 오레니아의 국왕 하티로스가 나타났다. "즐거우셨소?" "아,이거 대접이 마음에 드는군요,뭐 큰 심려마십시오.플로린으로 가더라도 저희들이 한자리 챙길수 있도록 잘 봐드릴테니,딸꾹!" 술에 취해 헤롱거리면서 일국의 군주에 대한 예의도 제대로 챙기지 않는 그들에게 하티로스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아무렴 그러셔야지.죽기전의 마지막 잔치가 흥겹지 않으면 죽어서도 한이 될것 아니냐?" 갑자기 흘러나오는 하티로스의 거친말에 마법사들은 깜짝 놀랐다.이제 자신들의 손안에 들어온거나 다름없는 오레니아왕실이라고 생각해서 근처에는 호위병도 두지 않았다.근처에서 튀어나온 오레니아근위병들이 삽시간에 그들을 에워쌌다.오레니아를 완전히 손에 넣은 점령군이었지만 그래도 왕실에 대한 예우로 50명정도의 근위병들이 왕실의 경호를 직접 맡고 있었다.수시로 자기 병사들을 이끌고 와 행패를 부리는 클라디우스만은 막을수 없었지만....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더니......하티로스!이걸 책임질수 있겠소?" "고양이가 쥐 생각해줄 필요있을까?잠자코 죽기나 하시지." 오레니아근위병들이 칼을 휘두르면서 덤벼들었다.아무리 마법사들이라고 해도 술에 취한데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는 대마법사도 아닌 그들이 마법을 제대로 사용할수 있을리가 없다.병사들의 칼에 차례로 마법사들이 쓰러졌다. "으흑!이,이럴수가......." 로쿤은 경악했다.가장 안쪽에 있었던 덕에 병사들의 칼을 늦게 맞은 로쿤은 겨우 익스플로전주문하나를 완성해 터뜨리려고 했다.궁전바깥은 완전히 플로린군이 에워싸고 있으니 주문이 터지면 플로린군이 몰려와 저들도 끝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주문이 실패하고 자신역시 난도질당했다. "왜 이런거지?크으으으......" "이미 이곳안엔 사일런스결계를 걸어놔서 밖에서는 소동을 몰라.거기다 당신들의 마법은 내가 봉인해버렸지." "피,핑크의 마녀!" 힛타이트에서 주문한방으로 5만명을 학살하는 전무후무한 일을 해냈다는 유리아의 황후인 9써클 마법사 사라의 이름은 그도 들었었다.심장이 멎어가면서 눈안에 들어오는 핑크빛 로브의 모습이 그가 마지막으로 본 세상의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오레니아왕궁을 포위하고 있던 플로린군 2개사단 2만명은 저녁식사후 갑자기 몰려온 복통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한꺼번에 1만 5천명의 병사중 대부분이 복통을 호소하자 지휘관 패스타는 깜짝 놀랐다. "어,어떻게 된거냐?마법사를 불러와라!신관들도 많이 모아와!" "그,그게 마법사들이 한명도 안 보입니다,마법사들은 모두 오레니아 궁전에 초청되어 갔다고 합니다." "뭐?" 패스타는 깜짝 놀랐다.동시에 병사들의 복통이 일어난다는 것도 그렇고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 "지금 복통이 없는 병사는? "교대가 늦어져서 식사를 아직 못한 2천정도 뿐입니다." "오레니아 국왕을 확보해야 한다!서둘러!" 서둘러 왕궁으로 진입하려는 플로린군을 세명의 여인이 가로막았다.아크의 여자들중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쿠미였다. "아넬바시여,저들을 지킬 힘을 잠시간 제게 허락하소서." 신성력을 힘으로 바꿔준다는 러브메이스를 잡고 기원을 마친 캐서린이 메이스를 휘두르면서 궁전앞을 막았다.가녀린 여인이 휘두르는 메이스였지만 도저히 얕볼수없었다.한대맞을때마다 갑옷도 소용없이 몸을 으스러뜨리는 위력을 발휘하니 말이다. "쿠오오오오!" 하늘에 뜬 달을 바라보면서 포효하던 쿠미의 얼굴이 갑자기 변하면서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아름다운 미녀가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것에 놀랄겨를도 없이 쿠미가 휘두르는 그레이트소드가 사정없이 병사들을 짓이기다시피 해버렸다. 엘리자베스는 성기사중에서는 최강이라는 별명에 알맞게 두사람과는 달리 큰 동작도 없이 자신에게 몰려드는 병사들을 차례로 일격에 한명씩 쓰러뜨리고 있었다.세사람의 저지에 막힌 플로린군은 삽시간에 문앞에서 뭉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이놈들아!문앞에만 몰려있지 말고 담장을 넘어서라도 어서 들어가라,빨리 국왕을 확보해야 한단 말이닷!" 패스타는 발을 동동구르면서 안달을 했다.문앞에서 저런 괴물같은 계집애들이 나타나서 난리를 피우는데도 안에서는 기별이 없는 것으로 봐서 궁안에 있던 플로린군은 제압당한 것이 틀림없었다.적지나 다름없게 된 오레니아에 있으면서 인질인 왕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위험했다. 콰아앙 - 괴물같은 여자들이 겁나서 나서지 못하고 있던 병사들은 갑자기 몰려있는 병사들 사이에 떨어진 한방의 주문의 위력에 휘말려 말에서 굴러떨어졌다.폭렬주문인 익스플로전이 폭발하면서 한방에 2천명의 병사들중 대부분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어,어떻게......." 경악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패스타의 눈앞에 엘리자베스의 호위를 받으면서 핑크빛로브를 걸친 사라가 다가왔다. "더 덤벼 볼테냐?" 손에서 파이어볼을 일으키면서 협박하는 사라의 기세에 패스타는 두손을 들고 항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원래 아크의 지시를 받고 오레니아왕궁을 장악하기 위해 카렌과 함께 온 사라,캐서린,엘리자베스,이리나,엘레나,리나,쿠미는 먼저 왕궁안에 있는 플로린군을 몰살시켜 궁안을 장악한 다음 마법사들을 초청해서 처치해버리고 그다음으로 이리나가 불러낸 빛의 정령왕의 도움을 받은 리나와 엘레나가 안심하고 있던 왕가주변에 주둔하고 있던 플로린군의 취사장에 잠입해서 독을 타 2개사단의 병력을 무력화시켜버린 것이었다. 한편 오레니아에 진주한 점령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용병들의 총대장 아케르는 어제의 전투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부하들과 함께 마음껏 술과 여자를 즐기고 있었다. 거친 용병들에게 대유리아동맹은 오레니아의 파괴를 맡겼고 현재 오레니아의 시설의 20%가 이들에게 파괴당하고 시설파괴와 더불어 그들의 약탈,방화,강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아케르를 비롯한 용병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몫을 늘리려고 초토화과정중 들어오는 물자들을 자신의 몫으로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 점령군의 초토작전이 지지부진한 한원인이 되었다. '흐흐흐,주둔기간이 더 늘어나면 귀족못지않게 살수있을만한 재산을 모아서 돌아갈수 있겠어.' 신이 나서 술자리를 벌이고 있는 아케르와 용병간부들에게 부하가 아름다운 여자음유시인 무희가 찾아왔는데 한번 솜씨를 즐겨보시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왔다.푸른색의 로브를 눌러쓴 두 여인이 들어오자 술에 취한 목소리로 아케르가 말했다. "이봐,그걸 눌러쓰고 연주할게냐?그 칙칙한 로브좀 벗어라." "알겠습니다." 두 사람이 로브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용병대장들은 깜짝 놀라 탄성을 질렀다.작은 하프를 손에든 푸른머리의 여인과 그녀보다 작은 키의 금발의 여인 모두 보기 드문 미인이었던 것이다. "이,이봐!연주같은 건 필요없다.여기 내 옆에 앉아서 술이나 따라봐라!어서!" "그런,대장이라고 무조건 선수치는게 어딧소!" 용병들이 소란스러워지자 아름다운 미모의 음유시인이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풍채와 위엄이 세상에 보기드문 용사들같으신데 왜 그렇게 서두르시나요?부디 먼저 저희들의 실력을 감상해주세요." 천박한 용병대장들은 무희의 말에 애써 폼을 잡으면서 자리에 앉았다.하프소리의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막사안에 울려퍼졌고 무희가 그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춤을 추었다.춤을 추면서 이따금 용병들과 눈이 마주칠때마다 보내는 여인의 눈길에 남자들은 행복함을 느꼈다. '으음,저 음악소리와 춤,그리고 무희의 눈빛을 볼때마다 정말 천국에라도 오르는 것 같군.' 아케르는 몸이 붕 뜨는 것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점점 의식이 희미해졌다.아케르를 비롯한 용병간부들의 눈이 점점 몽롱한 빛을 보이더니 결국에는 하얗게 뒤집어졌다.하프연주를 마친 여인이 목소리에 힘을 주어 물었다. "너희들은 누구냐?" "저,저희들은 신디아님과 에밀리님의 종입니다." "그래?그럼 충성의 맹세로 당장 서로에게 주먹을 한방씩 힘껏 갈기도록." 신디아의 지시에 그들은 순순히 있는 힘껏 서로를 힘껏 후려쳤다.그런 그들을 바라보면서 옷매무새를 바로하던 에밀리가 툴툴대면서 말했다. "쳇,그 음탕한 시선들이라니......저런 놈들은 그저 전부다 피를 빨아버리고 싶은데 말이에요." "그래도 뱀파이어의 눈에의한 최면능력과 이 칼리아를 이용한 능력을 한꺼번에 사용할수 있다니 대단하네요.한꺼번에 여러명을 최면시킨 것치고는 효과가 아주 좋아요." "그럼 어서 시작하죠." 잠시후 아케르를 비롯한 용병대장들은 서둘러 부하들을 소집시켰다.야밤에 갑자기 소집된 병사들은 영문을 몰라 어쩔줄 몰랐다. "대장님,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저 클라디우스공작이라는 놈이 가증스러운 일을 꾸미고 있다." 부대장급들은 대장의 설명에 깜짝 놀랐다.그들의 약탈행위로 오레니아 백성들의 분노가 높아지자 클라디우스가 이 모든 책임을 용병들에게 돌리고 용병들을 모두 학살하고 용병들이 모은 재물들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 돼지같은놈이......" 용병들은 분노로 치를 떨었다.그들의 행패는 심했지만 그것은 애초에 대유리아동맹의 초토작전결정에 따른 것이고 정규군또한 결코 깨끗한 짓들만 하는것은 아니었다.그런데 더러운일들을 주로 자기들에게 맡기고 이제와서는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려고 하다니? "자,서둘러라.이렇게 된 이상 이제 저놈들을 우리가 선수를 쳐서 모두 없애버린다음 여기서 모은 재산들을 가지고 흩어지자.그동안 모은 재물이면 용병생활을 관두고라고 어디든 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다." 대장들의 부추김에 밀려 이미 도적들이나 다름없이 변해있던 용병들은 점령군들을 갑자기 공격해 들어갔다.왕궁근처에 주둔하고 있던 병력들은 이미 같은 시간 사라들에게 제압당해 있었고 3만정도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던 총사령부에 10만의 용병들이 쳐들어오자 삽시간에 플로린군은 아수라장에 빠졌다.바로 어제 전투를 치른 군대였건만 군기가 빠질대로 빠져있던 그들은 경비상태가 엉망이라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학살당했다.날이 밝아오기 시작할 무렵 피에 취해서 정신이 없던 용병들의 후방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이 도적놈들아!어서 항복하지 못하겠느냐?" 그동안 국왕을 인질로 잡혀서 억지로 점령군에 협력하던 오레니아군10만명이 어느새 그들을 포위하고 있었다.그들의 중심에는 여태 포로신세에 가깝게 억류되어 있던 총사령관 파크공작이 서있었다. "헛소리마라!여태 숨도 제대로 못쉬던 놈들이 돌기라도 했냐?너희들 따위는......." "죄송합니다.저희가 여태까지 저지른 죄를 목숨으로 사죄하겠습니다." 거친 용병들이 오레니아군에게 저항하려는 순간 갑자기 아케르를 비롯한 용병대장들중에서도 간부급들이 파크공작에게 사죄하면서 칼을 빼들더니 스스로의 목을 찔렀다.이 이해할수없는 광경에 용병들이 패닉에 빠진 순간 그들에게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꽝! "크아악!" "이,이럴수가....." 폭렬계열의 상급주문 헬버스트가 좁은 곳에 몰려있던 병사들에게 폭발하면서 단 한방의 주문에 수천명의 목숨이 사라졌다.용병들이 공포에 밀려 어쩔줄 모르고 있을때 방금 주문한방으로 엄청난 숫자의 인명을 학살한 핑크빛로브의 마법사옆에서 푸른색갑옷을 걸친 젊은 기사가 나타나 손에든 롱소드에서 거대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켜보이면서 크게 소리를 질렀다. "나는 대유리아제국의 황제 아크다!이미 오레니아의 국왕은 구출되었다.너희들이 이제 저항해봐야 헛된 죽음일뿐이다,무기를 놓고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대제국의 황제라는 걸 빼고도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자랑하는 아크다.거기다 유리아의 황제 아크가 나타났다는 것은 유리아가 여기에 개입했다는 뜻이니 용병들은 완전히 기가 죽어 버렸다.결국 용병들과 플로린군을 합쳐서 10만명이상이 포로신세가 되고 말았다. "서둘러야 한다.이상황을 본국에 알려야만 해." 오레니아에 마련되어 있던 로키안의 정보총책임자 호르탄은 은신처로 서둘러 향했다.동맹국의 점령지라지만 현재 중요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이곳의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기 위해서 로키안은 동맹국도 모르게 비밀리에 정보조직을 마련해두고 있었고 호르탄은 이곳의 상황을 발렌타인을 비롯한 로키안수뇌부에 수시로 전달하는것이 임무였다.지난 밤동안 벌어진 일들은 도대체 놀라운 변화의 연속이었지만 갑자기 유리아황제가 나타날거라곤 꿈에도 몰랐다. "아니,휴양가있다던 유리아황제가 여기 왜 나타난거야?도대체.......어헉!" 은신처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던 호르탄의 뒤에서 목에 단검이 들이대지고 차가운 여인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바로 다크엘프들의 여왕으로 아크의 여인인 사이나였다. "이 상황을 로키안에 알리려고?그건 안돼지." "도,도대체......어떻게 여기를?" "후후,그동안 만약의 경우에 대유리아동맹에 상황을 보고할만한 정보조직을 파악하느라고 일의 착수가 늦어졌을 뿐이야.너희들을 비롯해서 정보조직은 하나도 남김없이 제압되었다." 주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다크엘프들을 바라보면서 호르탄은 자신들이 유리아의 손바닥위에서 놀고 있었음을 깨닫고 몸에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해가 완전히 떠올라 카르토의 아침을 밝혔을때 이곳의 주인은 다시 바뀌어 있었다. 15.먹은놈과 못 먹은 놈의 차이 한편 오레니아 저항군을 추격하다가 막 아침식사를 마친 플로린군 부사령관 타이칸에게 보고가 들어왔다. "오레니아의 저항군들이 다시금 도전하고 있습니다.병력규모는 10만정도로 보입니다." "뭐?어서 도망가도 모자랄 판에 이놈들이 간이 부었군.좋아,뜨거운 맛을 보여주지." 타이칸은 자신만만하게 나섰다.저들은 수는 두배정도지만 기사들은 기껏해야 소드유저급이 전부고 마법사도 없다.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도적놈들아!감히 제분수도 모르고 대플로린군에 저항하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구나,어디 나와 일대일 대결을 해볼자가 있느냐?" 포진을 마친 타이칸이 앞에 나서서 자신만만하게 외쳤다.어차피 저들에겐 소드익스퍼트급의 검사가 한명도 없으니 대결해봐야 익스퍼트 중급인 자신의 적수가 될리 없고 나서지 않으면 이 기세를 타고 마법사의 주문공격을 가한후 공격해들어갈 생각이었다.그런데 뜻밖에도 오레니아군에서는 푸른빛갑옷을 걸친 한명의 기사가 달려나왔다.긴 은빛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것을 보아 여성인듯했다. "하하하!오레니아 촌놈들은 별수 없구나,겨우 여자치마폭......" 오레니아군을 비웃으려던 타이칸의 표정은 곧 굳어졌다.말을 달려 다가오는 기사의 검에서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가 뻗쳐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소드마스터?말도 안돼!" 타이칸은 갑자기 공포에 질려서 말을 달려 도망갔다.기사간의 일대일대결을 신청해놓고 싸워보지도 않고 등을 보인다는 것은 말도 안되었지만 소드마스터와 소드익스퍼트중급의 대결은 보검을 든사람과 목검을 들고 대결하는것보다 더 차이가 심한거나 마찬가지였다.도저히 싸워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은빛머리카락의 소드마스터라면 바로 유리아의 황후 아테나뿐이었다. "비겁한놈!결투를 신청해놓고 도망가?" 두꺼운 철갑이 말과 기사를 덮고 있는 보통기사들에 비해서 드래곤본으로 된갑옷을 걸친 아테나는 헐씬 가볍다.말에 박차를 가한 아테나가 타이칸을 어느새뒤쫓아오자 타이칸은 공포에 질려 검을 휘둘렀지만 그런 휘두름에 맞을 아테나가 아니었다. "네놈은 기사대접을 해주기에도 아깝다.에잇!" 머리위에서부터 떨어진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가 말과 함께 타이칸을 두동강내버렸다.그것과 동시에 저항군 사령관 하켄과 제시카가 이끄는 오레니아 저항군이 일제히 돌격해들어왔다. "으으음." 타이칸이 쓰러지고 그 기세를 타고 오레니아군이 몰려오는것을 바라보면서 신음소리를 발하던 종군마법사 노튼은 수하의 다른 마법사 세명과 함께 익스플로전주문을 사용했다.오레니아군에 어떻게 소드마스터가 나타났는지는 몰라도 일단 저들의 돌격기세를 막아야 했다.하지만 곧 그는 상대방진영에서 날아오는 주문에 입을 벌리면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헤...헬파이어!" 저런 강력한 주문을 사용하려면 엄청난 마나유동이 일어나 낌새를 눈치채는데 상대방의 마법사는 자신들이 캐스팅을 마치고 주문을 시전하는 순간 주문을 시작한듯한데 동시에 헬파이어주문이 날라왔다.그렇다면 시동어발동만으로 마법이 가능하다는 전설의 9써클이란 말인가?그 와중에도 마법사답게 분석을 해보던 노튼이었지만 날아든 자신들의 주문을 발동도 못하게 삼켜버리면서 날아든 헬파이어주문에 동료마법사들과 함께 삽시간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마법사들과 총사령관을 잃어버린 플로린군은 기세를 타고 자신들의 진영을 휘젓는 아테나와 제시카를 앞세운 오레니아군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헉헉헉......' 플로린 점령군의 전령 톰은 이제 말조차 잃어 버리고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마법사도 없어진 상황에서 오레니아 점령군에 일어난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 그나마 정신을 차린 몇몇 간부들이 뽑아보낸 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령들은 대부분 당하고 말았다.톰은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뒤를 쫓고 있는 길다란 귀의 하프엘프를 생각하면 절대로 쉴수 없었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 계집애의 화살은 보통 궁사로서는 절대 도달할수 없는 거리에서 날아와 동료들을 차례로 쓰러뜨렸고 기가 막히는 것은 이 뻑뻑한 숲속에서조차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귀신같이 목표에 적중하는 것이었다.언제 화살이 날아올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면서 몸을 최대한 은폐시키면서 발길을 재촉하던 그의 앞을 누군가가 막아섰다. "너,너는!" 톰은 놀라 자빠질 지경이었다.분명히 먼 거리에서 화살을 날려대던 하프엘프가 어느새 여기까지 와서 자신을 막아서고 있단 말인가?톰은 생각을 정리할 틈도 없이 눈앞에 날아오는 검부터 막아야 했다. 챙,찰그랑 "으으윽." 이 하프엘프의 검실력은 익스퍼트급이었다.마나를 사용할수 없는 톰은 검을 몇번받아내고서는 이가 빠진 검을 보고 등을 돌려 도망치려고 했지만 순간 날아온 화살에 목을 꿰뚫려 최후를 맞았다. - 이 숲에 들어 온 놈은 이게 마지막이야,언니.익스퍼트가 되더니 역시 검술이 헐씬 나아진것 같네 - 그래봐야 이놈들을 잡은건 니 화살덕분이지 뭐.이제 돌아가자,나머지는 클라리아가 알아서 할거야. 서로의 텔레파시를 이용한 연계로 전령들을 거의 해치운 하프엘프자매 쥬디와 샐리는 사냥을 마치고 발길을 돌렸다.간신히 이들의 추격을 빠져나간 전령들의 운명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쿠웅 저 멀리서 들려오는 벼락소리에 간신히 쥬디자매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주하고 있던 플로린군의 전령 커크와 로페즈는 가슴이 철렁했다. "젠장.....천사가 뭐가 자비롭다는 거야?" 커크는 동료 로페즈의 절규가 이해되었다.겨우 악귀같은 하프엘프들의 추격을 빠져나왔다 싶었더니 이번엔 하늘에서 천사가 날아와서 그들의 머리위에 벼락을 뿌려댔다.흔비백산해서 그들은 흩어졌지만 아무리 빠른 말이라고 해도 날개보다 빠를리가 없다.다른 동료들이 도망간 방향에서 벼락소리가 울리는것으로 보아 이제 남은 전령은 자신들뿐일 것이다. "로페즈,자넨 왼쪽,난 오른쪽으로 달리세,남은 건 운에 맡기세." 커크는 다시 로페즈와 헤어져 말을 달렸지만 곧 자신의 머리위에서 떨어지는 벼락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마지막 한명을 남긴 클라리아가 손에 쥔 썬더스피어를 반대쪽으로 도망가고 있는 로페즈에게 던지자 썬더스피어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한참떨어져있던 로페즈의 등을 꿰뚫어버리고 클라리아에게 돌아왔다. "휴우,이걸로 전령은 다 잡았으니까 이곳상황이 전달되지는 못하겠지?" 아크의 지시를 마친 클라리아는 두사람의 죽음을 일일히 확인하고 나서야 아크가 기다리고 있는 오레니아의 수도카르토로 향했다. 카르토에서는 국왕 하티로스와 파크공작,그리고 저항군의 수장이었던 하켄은 승리에 기뻐하면서 아크에게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폐하덕분에 오레니아의 백성들이 구함을 받았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저항군의 용기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아닙니다.폐하가 아니셨다면 어찌 저희 국왕폐하와 백부님을 비롯한 요인들이 구출되고 피해가 거의 없이 승리할수 있었겠습니까?오레니아의 백성들은 폐하의 은공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하켄은 이 몇일간이 꿈만같았다.저항군을 이끌고 수도로 진군하면서도 실상 승리에 대한 확신은 없었고 다만 이대로 죽을수는 없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던 그로서는 이 대성공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바로 3일전이었다. 수도 카르토를 얼마 앞둔 지점에서 저항군의 수뇌부는 격결한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우리 숫자가 50만이라지만 실상은 갑자기 모인 농민들,그것도 노약자들이 태반입니다.제대로 장비도 못 갖춘 병력으로 수도를 공격해봐야 마법사와 기사들을 갖춘 플로린군의 적수가 될수는 없습니다." 양식이 있는 간부들은 이번진군을 반대했지만 하켄의 결심은 완강했다.동맹을 맺어놓고도 그것을 이용해서 단번에 자국을 점령해버린 배반자들에 대한 분노가 그의 가슴속에서 활활 타올라 도저히 꺼뜨릴수 없었다. "저 더러운 동맹놈들한테 그럼 이대로 나라를 내주자는 말이오?이대로 찍소리한번 못해보고 나라를 내줄수는 없소." "잊으셨습니까?수도에는 아직도 우리군 10만이 그들의 명령을 따르고 있습니다.이대로 쳐들어가면 우리는 적들보다 우리 오레니아군대와 싸워야 합니다." 하켄은 답답했다.국왕과 백부파크공작과 궁정마법사를 비롯한 중요요인들이 인질로 사로잡히는 바람에 오레니아 정규군은 울며 겨자먹기로 점령군을 따르고 있었다.몰래 정규군을 지휘하고 있는 로레크 후작에게 자신들을 도울 것을 부탁했지만 국왕과 파크공작에 대한 마음이 지극한 로레크는 국왕과 파크공작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자신은 어쩔수 없다고 대답했으므로 일단 수도로 쳐들어가면 오레니아사람들끼리 자중지란을 벌일 판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도와드릴수 있을 것 같소만" 갑자기 하켄의 눈앞에 남자한명과 기사,마법사,신관,엘프등으로 이루어진 기묘한 집단이 땅에서 솟아나기라도 한것처럼 나타났다.그 중에 아는 얼굴을 확인한 하켄은 깜짝 놀랐다. "제시카!네가 여길 어떻게.....카렌 공주님!" 유리아에서 성노로 전락한줄만 알았던 사촌동생과 자국의 공주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것에 하켄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 "고국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지 않아?" "아!부탁이에요,제발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요....." "제발!그런 생각조차 안들게 범해줘요!" 아크의 잔인한 질문에 싱싱한 알몸을 나란히 엎드린채 아크의 눈앞에서 새하얀 엉덩이를 흔들고 있던 두 미녀가 절규하듯이 애원했다.아무리 철없던 두사람이라고 해도 이미 나라간의 중요한 일들이 황제의 약속한마디로 함부로 이루어질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미 아크에게 완전히 성노예화한 두사람의 육체는 간절히 아크의 물건을 요구할수밖에 없었다.마음속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두사람은 더욱더 격렬하게 아크에게 안기기를 원했다. 카렌의 뒤쪽에서 물건을 삽입하고 마음껏 그안의 조임을 탐닉하던 아크는 두사람의 그런 절규가 즐겁다는 듯이 카렌을 꿰뚫고 있는 동작에 더욱더 힘을 주었다.단단한 아크의 물건이 카렌의 부드러운 질안깊숙이 파고들때마다 카렌은 엉덩이를 흔들면서 뒤에서 찔러오는 육봉의 쾌감에 빠져들었다.그러지않고는 조국의 운명을 잊어버리고 성노로 전락했다는 죄책감을 잊을수 없을것같았다. 아크는 허리를 흔들어 카렌을 찌르는 왕복운동을 더욱더 격렬히하면서 그녀의 등뒤에 몸을 실은채 카렌의 풍만한 젖가슴에 손을 가져가 아래에서 받쳐들듯이하면서 마음껏 감촉을 즐겼다. "카렌의 가슴은 정말 부드럽고 기분이 좋군." "제발 더 해줘요.아아앙......" 카렌은 자신을 찌르는 아크의 물건을 더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썼다. 그런 카렌의 쾌락에 잠겨 헐떡이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제시카도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제시카의 보지에 박힌 바이터가 그녀의 욕정을 달래주고 있었지만 진동이 약으로 되어 있어 그녀의 욕구를 채우기엔 턱도 없었다.제시카는 애가 타서 음란한 목소리로 아크에게 비명을 질렀다. "부탁이에요......주인님,제발 제시카도 범해주세요....." "조금만 더 기다려." 열정에 시달리는 제시카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아크는 카렌을 찌르는 왕복운동의 속도를 더욱더 높였다.한순간 카렌의 안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은 아크가 젖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을 쥐었다.자신의 안 깊숙한곳까지 들어온 아크의 물건의 폭발을 느낀 카렌이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앙!카렌,가버려요오.......' 자신의 몸안 깊숙이 들어오는 뜨거운 아크의 정액을 느끼면서 카렌은 절정에 달했다.쾌감에 젖은 가엾은 공주가 침상위에 힘없이 쓰러지자 아크는 카렌을 다시 자기 쪽으로 돌려세웠다. "자,카렌.네 충성스러운 기사가 안타까워하고 있잖아?제시카를 만족시켜줄수 있도록 내 물건을 다시 세워봐." 카렌은 제시카를 돌아보면서 다시 밀려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면서 한번 사정한 아크의 물건에 입술을 가져가 물건을 적시고 있는 자신의 애액과 아크의 정액을 깨끗이 핧아먹으면서 정성껏 애무했다.손으로 뿌리와 아래쪽의 구슬에서부터 정성껏 쓸어올리면서 혓바닥을 휘감아오는 카렌의 정성스러운 애무에 아크의 물건은 금새 다시 살아났다. "이제 제시카에게도 넣어주지." 제시카에겐 더 이상의 남은 이성은 없었다.그저 아크가 넣어주겠다는 말에 기뻐서 자신의 알몸을 내맡길뿐이엇다. "하으응......' 제시카의 감미로운 신음소리와 함께 박혀있는 바이터를 빼낸 아크가 단번에 자궁안쪽까지 깊숙이 제시카의 젖은 동굴을 꽤뚫었다. "아아항......" 계속 아크의 물건을 갈망하고 있던 제시카의 질벽이 수축하면서 자신을 꽤뚫는 아크의 물건을 꽉 조여들어왔다.안에서 뿜어지는 애액의 양도 헐씬 많아졌다.자신의 안을 마음껏 누비는 아크의 물건의 동작에 제시카는 여기사의 자부심도 멀리 날라가버린채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을 핧으면서 아크에게 완전히 몸을 맡겼다. "제시카는 검만이 아니라 이곳도 열심히 단련하나 보지?아주 기분이 좋아." "아아,감사합니다.제발 더......" 쾌락에 절은 제시카가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면서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깊숙이 받아내려고 애썼다.그런 제시카의 동작에 아크의 욕정은 더욱더 강해졌고 제시카의 자궁속에도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냈다.제시카는 자신의 안에 깊숙이 들어오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면서 절정에 달해 으식을 잃었다. "흑......." "미안해요,제시카." 절정에 달한 몸을 추스리고 나서 두사람은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그래도 고국을 구하겠다는 열망조차 이제는 사라지고 완전히 쾌락에 물들어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볼때마다 죄책감에 견딜수가 없었다.그런 두사람에게 메이드복장의 루시가 의복을 들고 싱글거리면서 다가왔다. "두분 다 빨리 준비를 마쳐 주세요.곧 오레니아로 출발합니다." "네!?" 카렌과 제시카는 그말에 깜짝 놀랐다.갑자기 자신들이 오레니아로 왜 간단 말인가?혹시 아크가 이대로 자신들을 오레니아점령군에 넘기려는거 아닌가 하는 공포까지 밀려왔다.정신을 제대로 못 차리면서도 루시의 재촉에 옷을 입고 따라나서자 아크를 위시해서 아크의 부인들중 대부분이 여행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자,이거 받으세요." "이,이건...." 카미에게서 자신의 검을 돌려받은 제시카는 깜짝 놀랐다.검집이 아테나와 같은 종류의 검집갑옷으로 바뀌어 있었다.다만 븕은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져 있는 정도가 달랐지만....... "드래곤본이 모자라서 루시하고 파린걸 반반씩 썻거든요.그래도 재질은 같으니까 쓸만해요.싸움에 도움이 될거에요." 도대체 정신을 못 차리고 허둥대고 있는 카렌과 제시카에게 아크의 말이 이어졌다. "뭣들 하는거야?오레니아를 구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빨리 출발해야 되니까 옆에 서.사라,순간이동준비 다 된거야?" "네,오레니아로 언제든지 출발준비 완료랍니다.이미 그곳으로 보낸 블랙팬텀과 다크엘프들도 준비완료가 되어 있다고 마법통신이 들어왔어요." "좋아,출발한다.루시,그럼 파린이랑 여기에 우리가 있는 것처럼 잘 위장좀 해줘." "알겠습니다.안심하고 다녀오세요,주인님." ………………………………………………………………………………………………………………………………………… "그렇지만 도와주시려면 군대가 왔어야 할거 아닙니까?" 카렌과 제시카를 농락하는 척 했던 것은 오레니아를 점령한 적들을 안심시키려는 계략이었다는데 하켄은 찜찜해하면서도 납득했지만 군대도 없이 도와주러 왔다는데 불만을 가졌다.그런 하켄에게 아크가 웃으면서 대답햇다. "만약 유리아군이 오레니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면 오레니아의 파괴는 더 빨리 진행되었을 겁니다." 아크의 대답은 어느정도 사실이기는 했다.원래 오레니아를 점령한 플로린군은 오레니아에서 가져갈수 있는 물자는 다 동쪽으로 가져가고 유리아군이 움직일 낌새를 보이면 나머지는 다 파괴해버리고 갈 생각이었다.그러나 생각외로 유리아군이 움직일 낌새가 보이지 않자 오레니아의 재화를 좀더 깡그리 털어가기 위해서 파괴보다는 물자강탈에 중점을 두었고 속도도 느려졌다. 이어서 아크는 작전계획을 설명했다.저항군이 일단 점령군과 겨루어 패하는 척 그들의 일부를 이끌어내면 아크와 부인들이 수도안에 침투해서 왕궁에 갇힌 국왕과 인질들을 구해내서 오레니아 정규군과 힘을 합쳐서 수도를 회복하겠다는 것이었다.하켄은 반신반의했지만 황제인 아크본인이 위험을 무릅쓰겠다는데 의심만할수도 없었다.아크는 하켄에게서 떠나면서 오레니아 저항군의 지원을 위해서 아테나와 앤을 남겨두고 떠났고 결국 모든 것이 아크의 의도대로 된 것이었다. "하지만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입니다.폐하,그 더러운 배신자들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야 말겠습니다."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이 아크와 하켄,파크공작은 다음작전의 진행에 들어갔다. "이럴수가!" 발렌타인은 들어온 보고에 어이가 없었다.어째 오레니아에 침투해있던 정보조직들과 마법통신연락이 안돼서 이상하다 싶었더니 오레니아가 그새 유리아의 손에 들어간데다 동부의 방어요새중 원래 오레니아의 것이었던 라푸타스와 크레폴로뿐아니라 플로린의 마쿠단,카푸안의 여스넨요새까지 빼았겼으며 이미 15만의 유리아군이 정식으로 오레니아를 합병하기 위해 진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일주일전만해도 허약한 저항군따위는 곧 물리쳐버리고 초토작전을 마무리짓겠다고 장담하던 클라디우스가 어떻게 그꼴이 되었는지 확인한 발렌타인은 기가 막혔다.쟂빛늑대길드의 마스터였던 브레안에게 부탁해서 최고의 위조전문가라던 크레퐁을 찾아내서 데리고 갔던 아크는 클라디우스에게서 빼앗은 병무서류를 바탕으로 군령을 위조했다.오레니아점령군 사령관 클라디우스의 명의로 조작된 군령을 지참한 사자는 요새경비병력 10만이상을 지원명목으로 오레니아로 파견하게 한후 그들의 무장을 정비명목으로 해제하게 한다음 모두 사로잡고 다시 그들로 위장해서 요새들에 침투하는 방법으로 국경지방의 4개요새를 모두 장악해버린 것이었다. "이,이........." 분노에 치를 떨고 있는 발렌타인에게 보고가 이어졌다. "유리아에서는 요새경비병력을 포함해서 포로가 된 20만의 병사들과 이미 끌려와있던 오레니아의 백성 50만을 교환하자는 제의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 교활한 놈!" 분을 이기지 못한 발렌타인이 탁자를 후려치자 소드마스터의 힘을 감당하지 못한 탁자가 두조각이 났다.그런 발렌타인을 마법사 텔레마코스가 달랬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수 없지 않습니까?그래도 그냥 무지렁이들 50만과 20만의 병사를 바꾸는건 이쪽이 이득아닐까요?" "아크 그놈은 거기에서 벌어지는 손익은 벌써 계산하고 하는 짓이야!우리가 제놈들 오레니아 병합하는데 도와준 꼴이 되었는데 뭐가 이득이라는 건가?" "네?" 어리둥절해하는 텔레마코스에게 발렌타인이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원래 오레니아는 쳐들어가서 지키기 힘들다는 것도 있지만 국왕 하티로스가 선대국왕이 망쳐먹은 나라를 몇년안되는 사이에 잘 회복시켰기 때문에 군주와 신하들,백성들이 단결이 잘되어 설사 합병하더라도 민심을 관리하기는 힘든 곳이었네.그런데 우리가 그곳을 쳐들어가서 분탕질하는 바람에 아크란 놈은 자기군대는 전혀 손상도 없이 오레니아를 먹어치우면서도 거기에 오레니아국민들한테는 해방자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게 되어 버렷소,거기다 방어요새들까지 전부 유리아한테 내줬으니 이제 유리아는 오레니아를 바탕으로 남부전선에서는 방어하기 아주 쉬운 위치를 완전히 장악해버렸단 말이야,완전히 그놈들 밥상을 차려준격이라니........"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방안을 왔다갔다하는 발렌타인을 스파르타쿠스와 텔레마코스도 말리지 못했다.감정을 식힌 발렌타인은 그제서야 생각났다는 듯 소식을 가져온 부관에게 물었다. "그 돼지,아니 클라디우스 공작은 어떻게 되었나?" "플로린에서는 섭정인 리스공작이 이번 패배는 클라디우스가 내통했기 때문이라면서 클라디우스공작,카르쿤공작,네르단후작 세사람의 가문을 반역자로 모조리 숙청했습니다.유리아에서는 이번 포로교환에 클라디우스는 전쟁포로로서가 아니라 오레니아왕실에 대한 모욕과 카렌공주에 대한 강간미수범으로 처벌할것이기 때문에 넘겨줄수없다고 통보했고 플로린도 병사들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했습니다." 원래 플로린 황제 슈란2세의 섭정이었던 리스공작은 황제를 옹립했다는 이유로 안하무인격이던 세 대귀족들을 미워햇다.그런데 클라디우스공작이 이런 실수를 저지르자 3인방을 싸그리 숙청해버린 것이었다. "돼지새끼에 어울리는 최후구만........." 발렌타인은 클라디우스를 비웃었지만 아크를 생각하면 정말 골치가 아파왔다.군대하나 안 움직이고 부인들만 데리고 가서 나라 하나를 먹어치워버리다니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도대체 대책이 서지 않았다. 한편 오레니아에서는 아크가 국왕 하티로스의 항서를 정식으로 접수하고 하티로스에게 후작위를 내렸다.그리고 적을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짐나 공주 카렌의 명예를 손상시킨 책임을 지고 카렌을 정식으로 측실로 거두겟다고 발표했다. 오레니아 합병과정에 대해서 들은 유리아 백성들의 평은 다시 바뀌었다. "아하,그러니까 황제폐하께서는 피를 적게 흘리고 오레니아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위장을 하셨던 거라는구만." "난 진작부터 이럴줄 알았어.아무렴 성군이신 폐하께서 그런 비겁한 짓을 하실리가 없지,암." "그러면서도 공주의 명예를 위해서 자신의 여인으로 거두셨으니 얼마나 정직한 분이신가." 한편 사정을 들은 유리아의 문관들중 평화파의 거두인 펠라잇후작은 스스로 작위를 사임했다.원래 그는 오레니아 파병을 요청하는 카렌공주를 괴롭히기 위해서 그녀에게서 뇌물을 갈취하고 정작 그녀에게서 돈이 떨어지자 상대도 해주지 않았었는데 공주가 아크의 측실이 되었으니 견딜수가 없었던 것이다.이로써 유리아의 문관귀족들은 완전히 친황제파가 장악하게 되었다. 오레니아 왕궁에 마련된 자신의 침상에 기분좋게 누워있는 아크의 하체에 두여체가 달라붙어 열심히 아크의 단단한 물건을 빨고 있었다. 요염한 표정의 카렌이 귀두끝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맛있는 사탕을 먹듯이 핧고 있을때 아래쪽에서부터 핧아 올라온 제시카의 혓바닥이 귀두아래쪽을 혀로 휘감아왔다.그리곤 두 사람의 혓바닥이 귀두끝에서부터 서로 휘감기면서 마치 레즈비언의 키스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아아앙..." "으으흠...." "이거 나한테 봉사하는 거야?아니면 둘이 키스하는 거야?똑바로 하라구." 아크의 지시에 두 미녀는 봉사의 강도를 높였다.마치 우유접시에 달라붙은 새끼고양이들처럼 아크의 자지를 완전히 휘감고 빨아들이는 두미녀의 혓바닥봉사를 받으면서 아크의 물건은 단단히 우뚝섰다. '그래도 계산대로 된 셈이군.' 아크는 원래 힛타이트에서 회군할때쯤 재상 치엔터와 카렌의 망명과 오레니아 처리문제에 대해서 상의했었다. "오레니아는 비교적 작지만 대유리아동맹국들중 군주와 국민들의 단합이 잘되어 있어 힘으로 점령하기는 쉬워도 민심을 얻기는 힘듭니다.그런데 이들이 스스로 나라를 바치겠다고 제안해왔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재상 치엔터는 이번기회를 놓치지 말고 오레니아를 합병할것을 주장했다.거기에 아크도 동의했지만 문제는 유리아내 평화파의 반대를 어떻게 무마하고 오레니아를 차지하더라도 막상 동부의 방어요새들을 손에 넣지 못하면 오레니아를 손에 넣더라도 지키기 힘들어 동남쪽에서는 방어전중심으로 전쟁을 이끌고 동북쪽의 로키안쪽을 먼저 굴복시킨다는 기본전략에 차질이 온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아크와 치엔터는 국내의 반대세력을 확실히 제압하고 오레니아를 점령한 플로린군을 방심하게 만들 책략을 계획했다.먼저 아크가 귀환하기 전에 카렌과 접촉한 국내에 남아 있던 5황후렌은 아크의 지시로 카렌에게 로비활동을 할만한 유리아대신들로 대부분 대륙통일전쟁을 반대하는 펠라잇후작과 그 동조자들을 추천했다.펠라잇후작은 원래 렌의 아버지인 틸피츠공작의 이종사촌여동생이 클라이스트이전의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동생에게 시집가서 낳은 아들로 과거에는 여자인 렌이 자신보다 일찍 장관직에 올랐다고 질투했으며 새재상인 치엔터에게도 경쟁심을 보였으나 실제 실력은 많이 떨어지는 자면서도 욕심은 많아 가문의 후관으로 렌 다음으로 재무장관의 자리에 올랐지만 아크는 이자를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다 이번전쟁에서의 반전활동으로 펠라잇을 정치적으로 제거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런 것을 모르고 순진한 카렌과 제시카가 자신에게 접촉하자 펠라잇은 이들을 골려줄 생각으로 뇌물만 잔뜩 뜯어낼 생각이었지만 이것이 함정이었다.이런 일에 미숙한 두사람은 뇌물을 주면서 위장하는 요령같은것에 서툴렀고 결국 펠라잇은 부패한 관리라는 소문이 대외적으로 퍼지게 된것이다. 상념에 잠겨있는 아크의 물건을 할짝대던 카렌과 제시카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서로의 혀가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이 하면 얽혔다. "아항,맛있어요,주인님." "아아,좋아요." 남자의 물건을 사이에 둔채 혀가 얽힌 두사람의 얼굴은 더할나위없이 행복해보였다.죄책감을 떨어 버린 카렌과 제시카의 육체는 자신들의 몸을 지배하는 욕망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쾌락에 몸을 던졌다.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핧고 빨면서 두사람의 손가락은 아크의 솟아 오른 자지의 뿌리와 구슬쪽도 부드럽게 애무했다. '치엔터 그 양반은 하여간 너무 대놓고 말한다니까.......' 아크는 문득 어제 치엔터와 이번 작전을 정리하면서 나눈 마법통신이 떠올랐다. "어차피 손에 넣으실 거면서 뭐하러 그렇게 일찍 건드리셨습니까?" 마법수정구를 통해 전해오는 치엔터의 빈정거림에 아크는 쓴웃음을 지었다.같은 심복이더라고 황제인 자신에게 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하인리히에 비해서 치엔터는 아크에게 쓴소리도 대놓고 하고 우스갯소리고 곧잘 하는 편이었다.원래 치엔터가 짠 계획은 책략이라고 하고 카렌을 궁안에 잡아둔 채 제시카를 궐밖에 놔두어 안좋은 소문이 나게 하고 그 틈에 오레니아점령군의 자세가 흐트러지면 블랙팬텀대원들과 다크엘프들을 침투시켜 준비를 마친후 아크와 할렘군단(?)이 마법으로 침투해서 저항군을 도와 미처 플로린군이 손쓸틈도 없이 처리하고 오레니아를 손에 넣은 다음에 어쨋든 처녀인 카렌을 황궁에 데리고 있었으니 책임을 지고 카렌을 맞이한다는 계획이었는데........아크는 아예 오레니아를 손에 넣기도 전에 제시카까지 잡아먹어 버렸다.저항하는 여자들을 괴롭혀보고 싶었던 것이 아크의 속셈이었다.(물론 이소린 체면상 치엔터에게 하지는 않았다) "일단 대륙을 통일하시고 나면 측실을 100명쯤 두셔도 뭐라고 안 하겠습니다.제발 통일이전에는 자제좀 해주십시오.이미지관리라는것도 엄연히 필요합니다." 결국 그후 제시카는 측실이 아니라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의 제자로서 황궁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되었다.포레프연합국의 여왕베스파시아로 황궁바깥에 머무르던 시아도 그렇고 이후로는 대륙통일전쟁까지 얻은 아크의 여인들은 대부분 측실이 아니라 다른 위치로 주변에 있게 된다.결국 대륙을 통일한 후 정식으로 아크의 측실이 된 여인들의 숫자를 보고 내심으로는 짐작했던 일이지만 사람들은 다시 한번 경악했다고 한다.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입술로 빨아들이고 혓바닥으로 핧아대던 카렌과 제시카의 자극에 결국 이기지 못한 아크의 자지가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다.튀어오르는 정액을 자신들의 얼굴로 받아들이면서 카렌과 제시카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앙,좋아요." "아아,따듯해....." 얼굴과 머리카락이 새하얀 정액으로 뒤덮인 두사람은 계속 분출하고 있는 자지를 얼굴로 비비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정액이 뒤덮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카렌과 제시카는 날아오르는 정액을 입안에 받아냈다. 정액을 모두 쏟아낸 아크의 자지를 기분좋게 빨면서 카렌과 제시카는 서로의 얼굴에 붙은 정액도 빨아먹었다.아름다운 미녀들이 정액투성이에 젖은 모습을 바라보던 아크의 자지는 다시금 불끈불끈 일어서기 시작했다.아크의 물건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정액을 마저 빨아먹은 두사람은 뒤로 돌아 엉덩이를 흔들어대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아아,주인님,저도 다시 사랑해주세요." "아자,저두요........" 한편 같은 시간에 카르토의 광장에서는 클라디우스공작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었다. ".....하여 클라디우스는 기타 여러 죄목과 카렌공주에 대한 강간 미수의 죄목으로 사형에 처한다!" 선포가 떨어지고 사형집행인이 형틀에 클라디우스의 머리를 얹었다.도끼가 들어올려지고 클라디우스에게 관리가 물었다. "마지막으로 유언이라도 남기고 싶으냐?" 클라디우스를 오레니아왕실모독과 강간미수범의 죄만으로 처형하는 것은 일부러 클라디우스를 모욕하기 위해서였다.형틀에 목이 걸려진채 한스러운 소리로 클라디우스가 절규했다. "젠장!그래 다른 죄목은 그렇다고 치자!그런데 진짜 잡아먹은놈은 영웅취급이고 미수범은 사형이라니?이런 웃기는 경우가 어딨어!" 결국 클라디우스의 목은 떨어졌지만 그로서는 그죄목만큼은 죽어서도 좀 한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세뇌전대를 비롯해서 재미있는 많은 작품을 연재해주셨던 라즈니쉬님께서 저번글에 댓글로 제 글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일단 라즈니쉬님께서 제 졸작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신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읽고 나서 댓글로 남기려다가 이번글이 올라갈때 답변을 올리려고 해서 좀 늦어졌습니다. 지적내용은 일단 한국사람이 쓰는 글에서 굳이 한국사람이 쓰지 않는 '간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보다는 제 나름대로의 표현을 쓰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셨는데요.이 지적사항보고 솔직히 뜨끔했습니다.저는 아예 그런 표현에 대해서 고민은 고사하고 생각도 깊이 해본적이 없거든요.^^;; 라즈니쉬님께서는 일본글을 번역하시면서도 간다라는 표현을 꼭 써야 되는지 고민해보셨다는데 저는 제 글을 쓰면서도 그냥 일본식 표현을 그대로 가져왔네요.(혹시 오해하실까봐 사족을 달면 절대로 비꼬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제 글에서 야설적 표현은 거의 일본야설+애니메이션에 기본을 두고 있습니다.야한 장면같은 경우에 묘사가 잘 안 될때는 일본야설을 보면서 쓸때도 있고 행위자체도 일본야설 냄세가 많이 날겁니다.독창성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뭐라 따로 변명할 말이 없네요. 일단 '간다'라는 표현은 확실히 제 기억을 더듬어봐도 국내야설에는 별로 사용하는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아주 사용안하는 것같진 않고 이따금 제 기억으로는 국산야설에서도 본 기억은 있었습니다. 논쟁을 벌일 생각은 없고 다만 제 생각에는 일반소설로 연재되는게 아니라 이미 일본야설에 익숙한 분들이 많은 야설사이트에서만 연재되는 글이고 따로 상업적으로 사용할 의도도 없는만큼 일본식표현이 굳이 문제가 될것같지는 않은것같네요.어차피 제가 야설 사이트이외에는 따로 글을 퍼뜨릴 생각도 없고 야설의 문이나 소라넷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 사이에선 거의 이해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지적의 수준은 점점 높아지는데 제가 드리는 답변은 매번 이해를 부탁하는것 뿐이라 죄송합니다.졸작이라도 꼭 완결은 보도록 끝까지 진행해보겠습니다.^^;; 라즈니쉬님도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6.암살 기회 보장?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다크엘프들중에서도 특히 강자로만 뽑은 20명이 포함된 인원들이 기껏해야 하프여자애 한명을 못잡았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요?" 이종족인 다크엘프로서 유리아제국의 황제직속의 어둠의 기사단이며 실질적인 최강의 정보기관인 블랙팬텀의 단장을 맡고 있는 론은 베테랑 윌리엄이 맡은 임무를 실패하고 돌아왔다는데 울화통을 터뜨리고 말았다.포레프연합왕국의 재상이었던 베르토프의 심복이었던데다가 힛타이트에서 행한 유리아의 책략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아르를 중요척살대상으로 삼고 다크엘프로만 무려 20명을 뽑고 블랙팬텀의 최고참 베테랑인 윌리엄을 조장으로 삼아 척살을 맡겼는데 결국 실패한 것이었다. 원래 어쌔신+소드익스퍼트이상의 기사의 듀얼클레스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블랙팬텀의 총인원은 50명을 밑돌았지만 선천적으로 은신기술을 타고나는 다크엘프들이 대거 유리아제국에 편입되면서 그 인원은 무려 400명으로 늘었다.그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뽑은 추적조였건만 결국 실패했다는데 론은 어이가 없었다. "몇번이나 포위망안에 가뒀다 싶었는데 포위망을 다 조이고 나면 그 계집애는 귀신같이 빠져나갔습니다.아마도 하프 특유의 특수능력이 있는듯한데 아예 앞으로는 군대의 지원을 받아서 그 계집애가 발견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싸그리 추려내서 일일이 검사해보면 어떨까요?" 풀이죽은 얼굴로 윌리엄이 변명했지만 론이 고개를 흔들었다. "소문이 퍼지면 제국의 치부가 드러날수도 있소,어디까지나 정보조직을 이용해서 은밀히 해치워야 하오." 아르라는 계집애가 힛타이트공작의 진실을 상당수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그 계집애가 말을 퍼뜨리기라도 하면 앞으로 힛타이트 통치에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가 있었다.하지만 론은 아르라는 여자애에 대해서 생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원래 하프엘프들은 순종의 엘프나 다크엘프들보다 정령친화력같은 원래 능력은 떨어지지만 이따금 순종들도 갖지 못한 특수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만약 아르라는 여자가 가진 특수능력이 있다면 생각보다 까다로운 상대가 될수 있었다. "내가 일처리가 너무 부실했소,미안하오,론경." "아닙니다.타키온경." 유리아의 정보조직에서는 행정조직인 정보부장관인 타키온은 행정업무외에는 가급적 블랙팬텀단장 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타키온은 장기간 블랙팬텀의 단장을 맡아 그 영향력이 큰데다가 아르문제는 자신의 공작결과와 연결된 일이라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일단 폐하와 주변인물들,그리고 고위급귀족들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겠구료." "일단은 그래야 하겠지요." 아르추적은 실패했지만 한가지 유리아제국내에 아르가 침투했다는 것만은 확인할수 있었다.유리아를 원망할 아르가 노릴만한 인물은 아마도 황제나 제국내의 주요 고위층급,특히 저번 공작을 주도한 타키온이 표적이 될 확률이 높았다.차라리 타키온을 노릴 경우엔 대응할 자신이 얼마든지 있었다.아무래도 같은 어쌔신계열의 기술을 익혔다보니 그런 계통의 생리를 잘 아는데다가 그런 인간들에 둘어 싸여 있으니 말이다.하지만 황제를 노릴경우는 좀 걱정이 되었다.자신이 소드마스터인데다가 주변에도 초강자는 물론 어쌔신출신까지 있었지만 타키온의 경험으로는 초강자들은 자칫 실수하면 집요한 어쌔신한테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어떤 기술이 있는지 모를 어쌔신이 황제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 타키온과 론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갈까나~" 유리아에 항복한 왕국의 여왕베스파시아로서 대접받고 있는 아크의 여인 시아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몸단장에 열중하고 있었다.될수있는한 대륙통일전까지 공식적인 측실의 수를 제한해달라는 재상 치엔터의 부탁으로 시아는 수도 칸 교외에 마련된 저택에서 멸망한 왕국의 왕손으로서 따로 기거했다.평소에는 아크가 몰래 찾아오거나 루시가 데리러 오지만 오늘은 포레프의 왕손을 위로하기 위해 황후사라가 여는 잔치에 참석한다는 명목으로 정식으로 황궁에 들어갈수 있었다.어려서 친구도 가족도 없이 자란 시아는 아크의 부인들과 만나 같이 노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아,하이네,어서 와요." 시아의 시중을 맡고 있는 메이드 하이네가 노크후 방에 들어섰다.유리아사정에 생소한 시아를 위해서 황궁의 메이드장을 맡고 있는 시아가 특별히 입이 무겁고 성격이 좋은 사람으로 뽑은 하이네는 몇달간의 생활로 시아와 친자매처럼 친해진 사이였다.그런데 하이네의 표정이 잔뜩 굳어 있자 시아는 어리둥절했다.하이네는 문을 걸어잠그고 다짜고짜 시아에게 덤벼들어 그녀의 몸을 묶었다.시아는 놀라 저항했지만 하이네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억센 힘을 발휘해서 시아를 꽁꽁 묶어 버렸다. "도대체....왜 이러는 거에요?" 시아가 놀라 말을 제대로 잊지 못하고 있을때 차가운 미소를 지은 하이네의 얼굴이 변하기 시작했다.얼굴형태뿐 아니라 피부와 골격또한 완전히 변하면서 나타난 얼굴은 시아로서는 도저히 잊을수 없었던 얼굴이었다. "아,아르!" 과거 자신이 베르토프를 거역하려 들면 용서없이 제재를 가했던 아르는 시아로서는 공포스러운 존재였다.그런 시아를 바라보면서 아르가 이죽거렸다. "오랜만이네요,시아.베르토프님은 그렇게 처참하게 돌아가셨는데 당신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군요?" 공포에 질려있던 시아는 곧 평정을 되찾았다.이 저택은 그래도 정식으로 항복한 나라의 왕손으로서 대접받고 있는 시아인만큼 경비병들이 배치되어 있지만 시아의 생활에는 일체 간섭을 못하게 되어 있다.거기다 이방은 이따금 아크가 몰래 찾아와 사랑을 나누는 곳인만큼 방음처리가 잘 되어 있어 안에서 소란이 나도 밖에서는 좀체로 알기 힘들었다.일류의 어쌔신인 아르의 손에서 시아가 할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했다.오히려 희망을 잃어 버리자 시아는 공포가 없어졌다.이러나 저러나 죽어야 한다면 할말이나 다하고 죽자는 심정이었던 것이다.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죠?베르토프아저씨를 따라서 죽기라도 했어야 하나요?" 시아가 고개를 꼿꼿이 들고 아르에게 대들자 아르역시 화가 나서 외쳤다. "베르토프님은 그렇게 처참히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쉽게 베르토프님을 죽게 만든 거나 다름없는 남자의 여인이 돼요?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나는 분명히 베르토프아저씨가 해달라는대로 여왕행세도 했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몸까지 바쳐야 했어요,그정도 해줬음 됐지 내가 원해서 하지도 않은 일로 그럼 목숨이라도 버려야 했단 말이에요?" 시아의 반박에 아르도 기세가 좀 죽었다.사실 가짜여왕행세까지는 몰라도 막판에 실력자들을 몸으로 유혹하게 한 것은 베르토프가 생전에 가장 괴로워했던 일이었다.사실 베르토프도 포레프연합국을 세우기 위해서 아르를 이용한 책략을 세우기 전까지는 언제나 떳떳한 수단만을 사용하겠다던 정직한 사나이였다.한번 속임수로 시아를 여왕으로 만들어본 것이 평생 해온일보다 큰효과를 보이자 어느새 책략에 의존하게 되어버린 것이었다. "사,사실은 베르토프님도 유리아놈들한테 여러가지를 속았었다구요.베르토프님은 ......." 애써 베르토프를 위해 변명하려던 아르였지만 시아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건 나도 알아요!하지만 그러는 베르토프 아저씨도 사람들을 가짜여왕을 내세워서 속인건 마찬가지 아닌가요?그리고 나를 미끼로 남자들한테 내세운건 베르토프 아저씨의 생각이었잖아요!이미 전쟁은 끝났어요.베르토프아저씨가 죽은 걸로 이미 모든 건 끝났다고요!" "이.....닥쳐요!" 아르가 시아의 따귀를 후려갈기자 시아는 힘없이 나가떨어졌다. 사실 책략의 교활함으로써는 베르토프의 반란을 이용해서 차제에 반란세력이 될만한자들을 싸그리 해치운 유리아쪽도 만만치 않았지만 시아로서는 자기자신에게 있었던 일이 더 크게 보일수밖에 없었다.어쨋든 시아에게 여왕자리는 조금의 기쁨도 없는 고통에 불과햇으니까. 그러나 아르입장에서는 유리아가 증오스러울수밖에 없었다.아르에게 있어서 베르토프는 최소한 자신을 노예로 거두고 수십년동안 힛타이트왕실에 대한 투쟁을 벌이면서 사심없는 삶을 살아왔던 사람이었고 포레프연합국을 위해서 시아를 이용한 것외에는 아르가 보기에는 정직한 삶을 살아왔다.거기다 자신을 노예로 대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해주기까지 했는데 그런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시아가 아르로서는 너무 원망스러웠다. "아르,내 목숨을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요.하지만 복수는 거기에서 포기해요." 시아는 포기하지 않고 아르를 설득하려고 했다.사실 시아는 아르를 무서워하기는 했지만 싫어하지는 않았다.자신을 무던히도 괴롭혔음에도 불구하고 베르토프를 극진히 생각하는 모습만은 시아로서도 아주 아름다워보였다.아크에게 길들여진 후에는 그런 아르의 마음이 이해되기까지 해서 이따금 아르를 걱정하기도 했던 것이다. "흥,베르토프님의 생전의 말씀을 생각해서 죽이지는 않겠어요.하지만 날 좀 도와주셔야겠군요." "아아.아르,관....." 계속해서 아르를 만류하려던 시아는 마취제를 묻힌 수건을 아르가 덮어씌우자 결국 말을 더 잇지 못하고 쓰러졌다.시아가 쓰러진 것을 확인한 아르는 시아의 옷을 벗기고 손발을 묶은 다음 재갈을 물리고 옷장속에 집어넣었다.혹시 호흡에 지장이 있을까봐 옆의 구석에 작은 구멍을 뚫어두는것도 잊지 않았다. "어디,으흡!" 자신의 옷을 벗은후 시아의 옷으로 갈아입은 아르가 기합을 넣자 갑자기 골격과 피부가 변하면서 아르는 완전히 시아와 똑같이 변했다.아르의 하프로서의 돌연변이능력은 바로 한번 본 사람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할수 있는 능력이었다.이것은 마법을 쓰지 않고 몸자체를 완전히 그사람과 똑같이 바꾸는 것이라 마법적인 방법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했다.그녀가 자신보다 우위의 실력을 가진 블랙팬텀의 추적을 뿌리칠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능력덕분이었다.유리아를 증오하던 아르는 황궁에 침투해서 황제인 아크를 암살할 생각이었다.그것을 위해서 유리아에 침투한뒤 황제와 접촉할 방법을 연구했고 이따금 시아가 황궁에 초청받아 놀러간다는 것을 알고 시아의 메이드를 납치해서 메이드로 변장해 시아에게 접근한뒤 다시 시아로 변장한것이다. 똑똑 문밖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아르는 서둘러 대답하고 들어오라고 했다.방안에 들어선 사람은 바로 황궁의 메이드장 루시였다.이따금 황궁에서 시아가 초청을 받을때 데리러 오는 사람이 루시라는 것도 아르는 알고 있었다. "시아님,안녕하세요.하이네는 어디 심부름이라도 보내셨나요?저택안에 없는것 같은데요." "아,부모님이 편찮으시다고 해서 고향으로 휴가를 떠나 보냈는데 몇일있으면 올거에요." 이말은 사실이었다.고향에 갔던 하이네가 돌아오는 길에 아르가 그녀를 납치해서 정보를 빼낸후 모처에 감금해두고 그녀로 변장해서 시아에게 온것이었다.그말에 시아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었다. "저런,그러시면 황궁에 연락해주셨으면 다른 사람을 보내드렷을텐데요.따로 시녀도 없으시잖아요?" "굳이 시중들사람이 필요하지는 않아요.전 웬만한건 혼자 처리하는게 더 편하거든요." 포레프에서 여왕행세를 했다지만 시골처녀였던 시아로서는 많은 시녀들의 시중이 오히려 불편했었다.그래서 메이드한명을 빼고는 더 시중들인원이 필요없다고 하고 이 저택에서 간소하게 지냈었다.루시는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고 밖에 준비된 마차에 시아로 변장한 아르를 태우고 황궁안으로 향했다. 드디어 마차를 타고 황궁안으로 들어가면서 아르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느라 애썼다.드디어 호랑이굴로 들어온 것이다. '아마도 그놈과 시아는 육체관계가 있었던게 틀림없어.' 밤중에 아크가 시아에게 찾아오거나 시아를 데리러 루시가 찾아올때는 루시의 마법으로 들어 왔기 때문에 아르로서는 그런것까진 몰랐지만 이따금이나마 시아가 정식으로 찾아가는 곳은 황궁뿐이었고 연금가까운 생활을 하면서도 언제나 행복한 표정의 시아의 얼굴에서 아르는 시아가 황궁안에 연줄이 있다고 생각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연결되는 사람은 황제인 아크뿐이었다.그런 사이라면 가까이 접근할 기회가 있을테니 아르는 기필코 그때 아크를 해치워버리겠다고 결심을 다졌다.제국의 황궁안에서 황제암살에 성공한다고 해도 그녀가 탈출할 수 있는 확률은 많지 않았지만 아르로서는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어차피 유리아황제를 죽이겟다는 목표만 없었어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것이었다.베르토프를 죽게 만든 유리아의 황제를 함께 데려갈수만 있다면 죽어도 좋다고 아르는 스스로에게 다짐을 거듭했다. "어머,왜 그러세요?표정이 굳었어요.무슨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루시의 말에 아르는 아차싶었다. 아르가 암살하려는 상대는 소드마스터다.아무리 알고 있던 상대라고 해도 살기나 이상한 낌새를 느끼면 경계하지 않을리 없었다.굳어있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기 위해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고 애썼다. "하이네가 돌아오는게 늦어져서 그런가봐요,혹시 부모님께 무슨일이라도 생겼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호호,시아님은 참 자상하시네요.걱정이 되시면 제가 황궁에 도착하느대로 사람을 보내서 알아볼까요?" "아,아니요.그렇게까지 수고를 끼쳐드릴수는 없죠.제가 돌아가고 나서도 하이네가 돌아오지 않으면 연락해볼께요." 자기가 꽁꽁 묶어서 감쳐두고 온 하이네가 발견되면 큰일이다.서둘러 말을 얼버무린 아르는 일단 황제를 어떻게 암살할것인가 하고 생각에 잠겼다.지금 아르의 품속에는 무기가 하나도 없었고 화장품으로 위장한 독이 조금 있을 뿐이었다.자신의 짐작대로 시아가 아크의 여인이 아니라면 혹시 몸수색이 있지나 않을까 싶어서였다. 사실 아르의 이런 암살기도자체가 무모한 것이었다.아무리 일류의 어쌔신이라고 해도 목표에 대한 주변상황등에 대한 확실한 조사와 탈출로확보문제가 선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무작정 침투하자고 보는 시도는 거의 자살행위에 가까웠지만 끈질긴 블랙팬텀의 추적을 겨우 몇번 뿌리쳤지만 이대로는 언젠가 잡히고 말것이라는 초조함이 아르를 이렇게 내몰았다. 상념에 잠겨있던 아르는 마차가 멈추자 루시의 안내를 따라서 한 밀실로 안내되었다. "뭐하세요,어서 벗으셔야죠?" "네?" "들어 오시면 먼저 폐하와 목욕부터 하셨잖아요?" 아르는 아차 싶었다.설마 시와와 아크가 그렇게 노골적인 사이라고까지는........하지만 어쩔수 없었다.여기서 머뭇거리다가 의심이라도 받았다가는 큰일이다.차라리 저 메이드를 제압하고 메이드로 변신하는 건 어떨까도 싶었지만 자꾸 없어진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좋지 않다는 생각에 순순히 옷을 벗고 나체를 드러낼수밖에 없었다.그래도 섣불리 무기를 숨겨오질 않기를 잘했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여전히 몸이 좋으시네요~" 웃으면서 자신의 몸의 굴곡을 쓰다듬는 루시의 손길에 아르는 깜짝 놀랐다.살짝 쓰다듬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 메이드의 손길은 교묘하게 여자의 성감대를 자극하고 있었다.아르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낼 뻔했다. '후우,도대체 메이드야,황제 첩이야?' 어려서 노예상에게 잡혀 성노로 조교당하다가 베르토프에게 구출당한 아르의 몸의 성감은 아주 뛰어난 편이다.거기다 베르토프가 죽은 뒤는 성욕을 풀 길이 없이 블랙팬텀에게 쫓기면서 아크에 대한 복수에만 매달리다 보니 아르는 상당히 욕구가 쌓여 있던 판에 성감을 자극하는 루시의 손길에 닿자 깜짝 놀랐다.아르는 그런 자극에 달아오르는 자신을 탓하면서 아크가 기다린다는 욕실로 향했다. "오오,시아,오랜만이야." 알몸으로 기다리고 있던 아크가 웃으면서 아르를 맞이했다.아크는 우람한 물건이 솟아 있는 하체를 가리지도 않고 소드마스터답게 균형이 잘 잡힌 근육질의 몸매를 과시하고 있었다. 욕실에 들어선 아르는 드디어 처음으로 아크를 마주보게 되었다.이 남자가 바로 자신이 사랑하던 베르토프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남자라고 생각하니 전신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참을수 없었다.전장에서는 투구에 가려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아크의 얼굴은 잘생긴 미남자였지만 아르에게는 그런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잔뜩 긴장해서 몸이 굳은 아르에게 아크가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이거 오늘 기분이 좋지 않나 보군,어디 아픈거야?" 아크의 말에 정신이 퍼뜩 든 아르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상대방은 소드마스터 품에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신으로선 상대방에게 최대한 방심을 유도해야 했다. "죄송해요,조금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이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그래,그럼 평소처럼 좀 밀어주겠어?" 아르는 그말에 한번 모험을 걸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자신의 여인에게 목욕시중을 받던 황제를 갑자기 타울로 목을 조여버린다면 어떨까?어차피 마땅한 무기도 없는 판이니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아르는 욕실을 두리번거렸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타울이 없었다. "저....타울을 안 가져다 놨네요?" "무슨 말이야,언제나 이걸 사용했잖아?" 웃으면서 아크가 아르의(겉모습은 시아) 풍만한 젖가슴을 손가락끝으로 쿡 찌르자 아르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새빨개졌다.몇십년전이지만 자신이 과거에 성노조교를 받을때 그런 봉사방법도 배운적이 있었다.하지만 성에 있어서는 거의 아르에게 유도되는 편이었던 베르토프는 성교패턴이 일정해서 그런 일을 해볼 기회가 없었다.자신이 사랑했던 남자한테는 해주지 못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분노를 느꼈지만 복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면서 자신의 젖가슴에 비누거품을 잔뜩 일게 한다음 그 부드러운 살결의 살아 있는 타울을 이용해서 아크의 등을 밀기 시작했다.아크는 미끌거리는 비누거품위로 찾아오는 아르의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을 즐기면서 기분좋은 표정을 지었다.등을 어느정도 밀자 아크는 아르의 몸을 앞쪽으로 돌렸다. "좋았어.앞쪽도 부탁해." 아르는 속으로 자신을 타이르면서 다시 아크를 껴안듯이 하고 아크의 늠름한 상체를 가슴을 이용해서 비볐다.아크는 비누거품에 미끈거리면서 풍만한 아르의 젖가슴과 그끝의 유두가 자신의 몸을 비비는 느낌을 기분좋게 즐겼다.몸이 위아래로 들썩할때마다 일어서기 시작한 아크의 물건이 아르의 비부를 스치고 있었다. "아주 좋아,시아." 아크는 자신의 몸을 씻고 있는 아르의 젖가슴의 감촉을 즐기다가 아르를 껴안고는 턱을 잡고 얼굴을 끌어당겨서는 입술을 포개고 혓바닥으로 그녀의 입술을 비집고는 서서히 안으로 혀를 집어넣었다.아르가 그의 요구에 응해 입술을 벌리고 아크를 받아들이자 안에 침입한 아크의 혀가 아르와 얽히면서 아르를 자신에게 끌어 들였다. '이 인간.....소드 마스터는 원래 이쪽 테크닉도 익히는 거야?' 아크의 흡인력에 저도 모르게 이끌리면서 아르는 깜짝 놀랐다.아르는 베르토프와 20년동안 관계를 가졌지만 사실 베르토프는 여자의 성감을 리드하는 기술에는 잼병이었다.관계는 주로 아르가 주도하거나 베르토프가 멋대로 욕정을 풀고 나면 거기서 끝나는 편이라 베르토프를 사랑하던 아르는 거기에 큰 불만은 갖지 않았지만 성적으로는 불만족할때가 더 많은 편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입안에 들어온 혓바닥이 미끌거리면서 달라붙어서는 마치 서로 하나가 되어 버린듯 찰싹 밀착해 아르는 그움직임에 응하지 않을수 없었다.서로의 입술이 연결되면서 들어오는 남자의 타액이 달콤한 맛이 나는 듯했고 아르는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성감이 고조되어 버렸다. 아크는 아르의 몸을 안아 욕실 바닥에 눕혔다.아크의 욕실은 평소에도 여인들과 쉽게 즐길수 있도록 푹신하면서도 물기를 빨아들이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있었다.아르의 다리를 벌리면서 사이로 파고드는 아크의 손길을 아르는 잠자코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 "으으음......." 자신의 꽃잎을 벌리면서 살짝 쓰다듬는 아크의 손길에 아르는 자신은 지금 시아로서 있으니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면서 일부러 신음소리를 냈다.하지만 자신의 꽃잎을 벌리고 손가락을 질안에 집어넣으면서 그 안의 부드러운 질벽을 후벼대는 손길에 점점 아르는 자신도 모르게 진심으로 흥분하기 시작했다.아크의 다른손은 수풀에 가린 아르의 음핵을 드러나게 한후 살살 자극해 어느새 단단하게 만들어 손끝에서 구슬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처럼 굴리고 있었다. "아아아......." 아르의 신음소리를 감상하듯이 즐기는 표정으로 한참 보지를 애무하던 아크는 한쪽손을 상체로 뻗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아크의 손은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도 교묘하게 아르의 풍만한 가슴을 전부삼킬것처럼 찰싹 밀착한채 은근하게 아르의 성감을 자극시켰다.애무에 견디지 못한 아르의 젖꼭지가 일어서면서 단단해지고 이따금 아크의 손가락이 단단해진 그곳을 스칠때마다 아르는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신음소리를 냈다.그런 아르를 비웃듯이 아크의 손가락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아르의 유두를 비벼대자 아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진심으로 비명을 질렀다. "하아앗!" 한편 아르의 질안을 왕복하던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도 점점 격렬해지고 아크가 손가락을 빼내서 아르의 눈앞에 흔들면서 놀려댔다. "후후,이거 벌써 축축해졌잖아?정말 시아는 음탕하군." "하아....이제....용서해주세요......" 가까스로 아르가 신음소리를 내면서 아크에게 진심으로 애원했다.최소한 지금은 이 타오르는 성욕을 채워야 할것 같았다. 완전히 몸을 개방한 상태로 아크를 받아들일 준비한 아르의 다리를 벌리고 단단히 일어서있는 물건을 가져간 아크가 단번에 아르의 질안에 자지를 박아넣으면서 허리에 힘을 주었다.이미 젖어 있던 아르의 질안은 한번에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고 뿌리까지 박힌 아크의 물건이 질벽을 밀어붙이면서 안으로 들어오자 아르는 과거 베르토프와 했던 어떤 성교때보다 강한 충만감을 느꼈다. "하아,아아앙......." 아크는 아르의 가장 깊은곳까지 물건을 찔러 넣었다가 천천히 입구까지 질벽을 긁어내듯이 천천히 빼내서는 다시금 찔러넣으면서 서서히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자신의 동굴안에서 앞뒤로 움직이면서 완전히 젖어 버린 동굴안을 유린하는 아크의 몸짓에 아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아크의 물건을 더욱더 깊이 받아 들이기 위해 애쓰면서 허리를 흔들었다.아크의 물건이 뿌리끝까지 아르의 몸안에 박히면서 그녀의 자궁까지 닿을때마다 아르는 비명을 질렀다. "좋아,대단해!" 아크역시 자신을 조여오는 아르의 질안의 조임에 감탄하면서 더욱더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그런 아크의 자지를 삼켜버릴것처럼 달라붙는 아르의 속살이 더욱더 쾌감을 높여 아크를 폭발까지 치닫게 자극하고 있었다. "더!더!" 이제 아르는 암살이라는 목표도 잊고 헐떡거리면서 아크의 물건을 더욱더 깊숙히 받아 들여 쾌감을 높이고 싶을 뿐이었다.그런 아르의 질안을 휘저으면서 끝까지 도달한 아크의 자지가 결국 자궁속에서 폭발하면서 아르는 몸을 떨면서 쾌락의 비명소리와 함께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대체......이게 무슨 꼴이야.....' 절정에 달한 후 뜨거운 몸이 식자 아르는 자책감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죽이려고 접촉한 남자의 품에 안겨 마음껏 쾌락에 잠겨 신음소리를 낸 자신이 혐오스러울 뿐이었다.그런 아르의 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크가 다시 아르에게 손을 뻗어서는 아르의 손을 뒤로 돌려 구석에 있던 밧줄로 묶었다.그리고는 남은 밧줄로 그녀의 전신을 다시 칭칭 묶었다. "왜,왜 이러시나요?" 아르는 애써 시아의 흉내를 내며 당황스럽게 외쳤다.그런 아르를 귀엽다는 듯이 끌어당겨 입술을 맞춘 뒤 아크가 웃으면서 말했다. "왜 그래,매번 이렇게 즐겼잖아?오늘도 듬뿍 사랑해줄께." "아...네...." 아르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아크의 행동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아마도 평소에도 이 두사람은 이렇게 즐겼나보다 하고 일단은 충실히 시아를 연기해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아르는 순간 욕실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다. "안녕하세요,아르." "시,시아!" 알몸으로 싱긋 웃으면서 안에 들어오는 아르는 자신이 이들의 손아귀에 떨어진 사냥감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르의 변신능력은 마법적으로는 알아볼수가 없지만 시아를 데리러 갔던 드래곤인 루시의 눈은 단순히 외형만으로 사물을 판단하지 않는다.거기다 루시가 방에 들어갔을때 루시는 옷장안에 갇힌 시아의 느낌도 눈채칠수 있었기 때문에 눈앞의 시아가 진짜 시아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마차를 타고오면서 아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소식을 받은 아크는 파린을 다시 시아의 집에 보내 시아를 데려오게 한후 아르의 정체를 듣고 이런 무대를 꾸민 것이었다. 모두 틀렸다는 것을 안 아르는 변신을 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리고는 한스럽다는 듯이 외쳤다. "결국엔 당신들의 손바닥안에서 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재롱을 피운 격이군요.자,이제 마음대로 해요,시아,원한을 갚아 보라구요!" "하하,너무하는군,아르.조금전까지 그렇게 사랑을 나눠 놓고 무서운 표정을 지을 필요있어?마음 풀고 다시 즐기자구,이번엔 아르의 진짜 몸으로 즐기고 싶은데......" "닥쳐!당신을 죽이기 위해 틈을 노린 것 뿐이야." 딴소리를 하는 아크에게 화가 나서 외치는 아르였지만 아크는 더욱더 뻔뻔하게 나올뿐이었다. "으흠,그럼 아까는 가짜로 그랬던 건지 다시한번 시험해봐야겠군.시아,그럼 다시 아르에게 사랑해주기 위해서 내 걸 다시 좀 세워주겟어?" "네." 시아는 아르의 지시에 따라 한번 사정하고 나서도 아직 완전히 기세가 죽지 않은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핧아 올라갔다.아직도 남아있는 아크와 아르의 정액과 애액의 찌꺼기까지 빨아먹으면서 아크의 물건을 느끼던 시아는 점점 아크의 물건이 일어서는 것을 보면서 혀에 점점 힘이 들어가고 행복한 표정이 되었다.아크의 물건은 시아의 혓바닥이 위아래로 몇번 왕복하면서 깨끗이 핧아내자 다시 왕성하게 힘을 찾아 일어섰다.그 빠른 회복을 느끼면서 아르는 자포자기한 심정속에서도 정말 대단한 정력이라고 느꼈다. "자,이번엔 아르의 진짜 몸을 즐겨볼까?" 물건을 다시 세워서는 다가오는 아크를 바라보면서 아르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가 혀라도 깨물려고 햇으나 몸에 힘이 들어 가지 않았다.이 밧줄은 마법포승인 글레이프니르의 효고가 있어서 묶인자의 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아크는 아르를 묶인채 엎드리게 하고는 뒤쪽에서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둥그스름한 볼륨을 즐기고 손가락을 아랫쪽으로 집어넣어 아까의 여운이 남아 있는 아르의 꽃잎을 쓰다듬으면서 조금더 위쪽으로 손을 올려 다시금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비비면서 자극했다.아르는 마음과는 달리 다시금 쾌락으로 달아 오르고 있는 몸을 저주했지만 그러는 중에 앞쪽으로 다가온 시아가 아르의 풍만한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 그녀의 얼굴을 혀로 핧으면서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다. "우우.....나한테 원한을 갚고 싶다면 죽여요!이렇게 모욕을 주지 말고!" "원한이요?사실 아르가 무섭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워하지는 않았어요.그래도 거기서 무섭긴 해도 가짜로라도 여왕일을 하려면 아르가 의지가 되었던 걸요.인제 아르를 즐겁게 해줄께요.그리고 서로 감정같은건 털어버려요." "아아,제발!그만해요!" 시아가 아르의 윤기가 흐르는 보라색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아르의 얼굴을 끌어당기면서 그녀에게 입술을 맞추었다.동성과의 키스를 처음 경험해보는 아르는 더욱더 당황했고 결국 두사람의 애무에 다시금 몸이 달아오르고 말았다. 아르의 엉덩이와 보지를 애무하던 아크의 손길이 떨어지고 아르의 허리를 양손으로 안은 아크는 자지를 들이대고 뒤쪽에서 강하게 삽입해 들어왔다. "아아,아,안 돼......." 안된다고 소리지르면서도 이미 달아 올라 있던 아르의 젖은 동굴은 아크를 다시 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애써 저항해보려는 의지는 도리어 질안의 조임을 더욱더 강하게 해주어서 아크의 욕구를 자극할 뿐이었다.허리를 흔들면서 아크는 다시 아르의 몸을 꿰뚫었다. "으흠,아르!원래 몸도 아주 좋아.처음부터 변신안하고 들어왔어도 좋았을텐데 말야." "하아.....그만!그만 두란 말이야......."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고개를 흔들어 거부를 표시해보는 아르지만 몸은 아크를 계속 받아들이고만 있었다.그런 아르를 앞쪽에서 시아는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입술을 맞추었다. "으음....." "으으응......" 시아는 아르를 애무하면서 자신도 달아오른 듯 어느새 반대쪽손을 자신의 음부에 집어넣고 스스로 자위에 몰두하고 있었다.아크는 두사람의 애무를 쳐다보면서 아르를 꽤뚫고 있는 왕복운동을 더욱더 거세게 했다.질벽이 휩쓸리는 듯한 아크의 움직임에 견디지 못한 아르는 결국 허리를 휘어뜨리면서 비명을 질렀다.전신이 타올라 견딜수가 없었다. "하아아.....안돼에......" 아르의 비명소리가 성욕을 자극하는 듯 아크의 왕복운동은 더욱더 강해지고 결국 아르는 또한번의 절정을 맞이하고 말았다.아르를 보내버린 아크가 다시 시아에게 달라 붙어 남은 욕정을 푸는 동안 아르는 욕실바닥에 엎어진 채 흐느끼며 자신의 욕정을 저주했다. "이제 충분히 모욕했잖아!어서 죽이란 말이야!" 시아에게 욕정을 풀고 나서 아크가 아르의 포승을 풀러 주었지만 힘이 빠진 아르는 아크에게 덤벼들지도 못하고 소리만 질렀다.아르는 정말로 죽어 버리고만 싶었다.사랑하던 사람을 죽게 만든 남자의 품에 안겨서 욕정에 차 헐떡이던 자신이 증오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왜 그렇게 죽어버리려고만 하는 거지?정 내 여자가 되기 싫으면 가도 좋아.하지만 앞으로 시아나 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겟다고만 약속해." "천만에!만약 날 놔준다면 기필코 당신의 여자들중 다른 사람이라도 죽여버리고 말겠어!" 아르가 미소를 지으면서 아르를 달래려고 햇지만 분노에 차있는 아르에게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그런 아르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물었다. "이것참,네가 이런다고 해서 베르토프가 살아 돌아오지는 않아.그리고......." "닥쳐!당신들은 비열한 방법으로 그분을 모욕하고 조롱했어,그 원한은 죽어서도 잊을 수 없어!" "우리가 꾸민 책략이 결코 선하진 않았다는 건 인정하지.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베르토프가 포레프연합국부활을 시도하면서 한일들은 전부 정의스럽고 선했다고 자부할수 있나?최소한 포레프연합국이 막 일어났을때는 우리가 개입하지도 않았을텐데." 분노에 차서 아크를 비난하던 아르의 말이 갑자기 끊겼다.사실 베르토프가 시아를 이용해서 포레프연합국의 부활을 꾸미기 시작했을때 함정에 빠진 사람들도 꽤 많았고 아르본인이 베르토프의 지시로 비밀리에 암살한자만 해도 수두룩했다. "난....그런거 몰라!그러니까 빨리 죽이란 말이야!으아앙........." 결국 아르는 바닥에 엎드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그런 아르를 일으켜세워 아크가 부드럽게 끌어안자 아르는 아크를 밀어버리려고 했지만 억센 아크의 힘을 당할수 없었다. "뭐 이대로 놔주면 네가 내 주변 사람들이라도 해치겠다니까 그건 곤란하고 우리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 아크의 말에 아르는 어리둥절해졌다.아크가 자신에게 할 제안이라는게 대체 뭐란 말인가? "어차피 너도 이렇게 밖으로 다시 나가면 나한테 접근하기 힘들어질 거 아냐,그럴 바엔 차라리 내 곁에 있는게 어때?그러다가 맘에 드는 기회를 골라서 암살을 시도해보면 되지,그럼 너도 애꿎은 사람 해치지 않아도 되고." "뭐?" 아르는 기가 막혔다.도대체 자기 죽이려는 암살자를 자기 옆에다 두고 거기다 기회를 봐서 자신을 암살해보라는 건 뭔가? "헛소리마!보나마나 나를 곁에 두고서 능욕하면서 길들이려는 속셈이겠지!" "그건 사실이지만 네 입장에서는 나를 죽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는게 중요한 거 아닌가?아니면 네 복수심이란건 니 자존심보단 덜 중요한 거였나 보지?네가 응한다면 날 죽일 기회를 일곱번 주지,어때." 아크의 말에 아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확실히 이대로 자신이 죽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혹시 놓아준다고 해서 다시 아크에게 접근할수 있는 기회가 또 오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어차피 버린 몸,복수에 이용할수 있다면..........결국 마음을 고쳐먹은 아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좋아." "으흠,그러면 먼저 약속할거 말을 좀 존대해줬음 하는데?이래뵈도 황제라서 존대말 안 들으면 신하들도 뭐라고 그러고 다른 사람들도 불공평하다고 할거야.' "아,알겠습니다." 애써 감정을 죽이면서 말투를 바꾸는 아르를 바라보면서 아크가 미소를 지었다. "아,확실히 약정을 정해두는 게 어떨까?" "?" 아르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아크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런 아르를 쳐다보았다.아무래도 꿍꿍이가 있는 듯 했다. "이,인제 된거지!....요........" 아르는 치욕으로 뻘개진 얼굴로 알몸으로 탁자위에서 주저앉아 있었다.탁자위에는 아르가 직접 작성한 한장의 커다란 서류가 있었는데 그 글자가 막 글을 띤 어린아이가 쓴것처럼 비뚤비뚤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약정서 1.유리아황제아크는 어쌔신 아르에게 총 7회의 암살기회를 허용한다. 2.아르는 위 암살 기회에 허용되는 암살행위로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단 1회의 암살 실패시마다 아르는 황제가 지정하는 노예조교를 받거나 봉사를 행할 의무를 가진다. 3.유리아황제아크는 대신에 아르의 제국내의 신분과 안전보장을 확실히 하고 숙식을 제공하며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 4.아르는 아크암살에 관련해서 제국의 다른 신하나 아크의 주변인물을 해치지 않는다. 5.7회의 암살을 모두 실패할 경우 아르는 아크의 소유임을 스스로 인정한다. "좋았어,아주 명필인데 그래." 아크가 약정서를 살펴보면서 히죽거렸다.그런 아크를 바라보면서 아르는 부아가 치밀어 견딜수가 없었다.자신을 여기까지 안내해왔던 메이드가 약정서를 작성하기 위해 가져온 필기도구는 븕은색의 잉크와 커다란 공작의 깃털로 만들어진 펜이었다.도저히 손에 쥐기 힘든 그 커다란 펜으로 쓸 필요가 있는건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아르를 안아 탁자위에 올려 놓은 아크는 그 펜을 아르의 보지에 꽂은 후 자신이 부르는 약정서내용을 받아쓰라고 했다.아르는 분노에 차서 못하겠다고 했지만 너의 복수심은 그정도였냐고 이죽대는 아크의 놀림에 결국 비틀거리면서 약정서를 전부 써내고 말았다. "서명도 해야지." 아크의 말에 분노로 이를 갈면서도 아르는 다시 보지에 깃털팬을 끼운채 오리걸음으로 엉금엉금 서류위로 다가갔다.그런 아르를 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제지했다. "뭐 명필이긴 하지만 이 글씨로는 아르의 필적을 확인하기가 좀 힘들지 않겟어?차라리 도장을 찍자." "나,난 도장같은 건 없어요." "여기 이곳을 찍어주면 되잖아." 아르가 아르의 다리사이로 손을 집어넣고는 입구의 벌려진 꽃잎을 쓰다듬자 아르는 다시 수치로 얼굴이 새빨개졌다.하지만 어쩔수 없이 자신의 음순에 잉크를 칠하고 보지를 서류하단에 갖다댈수밖에 없었다. "으흠,도장이 아주 예쁘군." 아크가 탁자에서 내려온 아르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이죽거리는 말에 아르는 분노롤 치를 떨었다.그런 아르를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아크가 말했다. "아,그리고 이 계약서는 마법이 걸려 있거든,어떻게 되는지 시범을 보여줄께.한번 루시를 해치려고 해봐." 아르는 아크의 지시에 루시의 팔을 잡아 꺾으면서 그녀를 제압하려고 했다.순간 아르는 몸에 힘이 빠지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봤지?그러니까 약속은......아차!" 갑자기 아크가 뭔가 생각난 듯 외치면서 아르를 바라보면서 머리를 긁적였다.그런 아크를 아르가 불안한 눈으로 쳐다보자 아르가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이 계약서 한번 위반사항이 생기면 무효가 되거든?수고스럽지만 다시 한번 작성해주면 안될까?" "이.....이 나쁜 놈아!" 아르는 분통을 터뜨리면서 절대로 일곱번까지 안가고 이 인간을 암살하고 말겠다고 다시금 마음속으로 굳게 맹세했다. "뭐!" 결국 아르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수도 칸에 아르가 잠입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그녀를 잡아내기 위해서 골머리를 썩던 타키온과 론은 황제에게서 내려온 명령에 어이가 없었다. 아르는 아크의 부인들중 레나와 사이나의 지휘를 받는 비밀의 여자어쌔신조직인 블랙로즈에 편입되었으니 앞으로 추격을 중지하라는 지시였다.블랙로즈는 다크엘프들의 강자들중 여자들로만 40명을 따로 뽑아 비밀리에 유지되고 있던 조직이었다.거기다 앞으로 아크의 측실인 사이나의 시녀로 황궁에 있을 것이라는 말에 타키온과 론은 어안이 벙벙했다. "저,이건......" 타키온과 론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띄엄띄엄 나오는 윌리엄의 말을 타키온이 끊었다. "그만,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은 이따금 알기만 하고 삼켜버려야만 하는 일도 있다네." 윌리엄은 동기인 핸슨과 함께 아크가 황위계승권을 놓고 경쟁하던 시기부터 아크의 주변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임무였기에 아크의 주변일에 대해 제국내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중의 하나였다. "나참 몇달동안 추적해온게 완전히 허무해지는구만." "혹시 전쟁시작되면 부인들이 더 느는게 아닐까요?" "설마 그러겠소?" 말로는 부인하면서도 이번전쟁은 대륙통일전쟁이 아니라 황제의 여자수집전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타키온이었다. ps.정통 판타지에서는 하프엘프가 변신능력을 갖는다는 설정은 못 봤습니다.이것도 제가 만들어낸 설정입니다.^^ 글이 많이 늦어졌네요.원래도 좀 늦었지만 소설 게시판에는 전에 올린 16편이 복구되기를 기다리느라고 좀 늦게 올렸습니다.가능하면 전의 글 리플들도 복구되기 바랬는데 리플은 복구되지 않았더군요.리플도 작가로서는 재미중의 하나인데 아쉽습니다. 이 세계의 세계관설정은 애초에 제가 예전에 쓰려고 했던 판타지설정을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본격적인 전쟁으로 들어가보려고 하니 2부와 3부에서 제가 여성캐릭들 추가하면서 추가한 설정과 생각해둔 전쟁일정등이 여기저기서 모순되는게 생기더군요.덕분에 세계관 설정을 다시 고치느라 머리좀 아팠습니다.앞으로 진행하다가 과거에 설정중에 어긋나는게 있으면 나중에 앞쪽을 수정하는 걸로 하겠습니다.(과연 여자캐릭이름도 외우기 힘든데 그것까지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까합니다만) 지금도 글에 설명이 많아서 읽기가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전쟁에 들어가면 어쩔수 없이 지루한 설명이 내용의 일정량을 차지하게 되겠습니다.이번편도 그런 부분이 많네요........ㅠㅠ 17.유리아-이종족 동맹 과거 유리아제국의 존립시기에는 유리아의 유란대륙통일전쟁을 이종족간의 평화공존을 확립한 정의의 전쟁이라고 저술했으나 기실 이것은 인간들간의 패권다툼에 명분을 내세운 것일뿐 통일유리아제국의 성립이후에도 기실 이종족들의 영역은 인간들이 사용하기 곤란한 대산맥을 중심으로 하는 산악지대나 오지가 대부분이었다.다만 함부로 이종족을 노예로 사냥하는 일이 없어졌다고 자화자찬했지만 기실 이것은 당연히 도리상해야 할일에 불과했다.하지만 아크대제가 사용한 이 명분은 당시 인간들에게 종족의 존속자체를 위협받던 이종족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재산증식을 위해서 자유민들조차 노예로 삼던 귀족들에게 감정이 많았던 대륙동부의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농노들과 평민들에게 저항의 명분을 주어 대륙통일후 유리아가 안정적으로 제국의 기반을 심게 해주었다.교묘한 생색내기로 큰 효과를 본 아크대제는 참으로 간웅이라 할만하다 -천년뒤에 쓰여진 아크에게 비판적인 시각의 <호색황제비평>의 한구절 유리아제국의 수도 칸에 모인 엘프,호빗,드워프족의 대륙대표들이 열띤 토론에 임하고 있었다. "물론 유리아가 이종족들에게 비교적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나라라는 것은 인정합니다.그러나 유리아도 결국에는 인간들의 나라,대륙의 인간들이 한 나라로 합처져 자신들을 대륙의 패권자로 인식하면 지금의 세대가 바뀌고 나서 나중에 태도가 달라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인간들은 엘프나 드워프들보다 세대가 헐씬 짧고 맹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도 게으르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엘프들의 대표중 한명인 아그네스의 말에 동쪽의 피르파산맥에 거주하는 드워프들의 노커인 도우간이 반박했다. "문제는 인간들의 한세대가 끝나고 나서가 아니라 지금 우리들의 존립자체가 위협받고 있단 말이오.아그네스님께서는 백년넘게 세상과 접촉안하시다가 지금은 이종족들의 영역이 제대로 보장되는 유리아에 계시니 피부에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동쪽의 엘프나,드워프,호빗들은 이대로 가다간 100년은 고사하고 10년도 못가 전멸하고 말거요." 계속 이런 대화가 몇일째 끌고 있었지만 원점을 맴돌뿐이었다. 이들이 이렇게 모이게 된 것은 유리아의 한가지 제의때문이었다. 현재 대륙의 3분의 1정도를 장악하고 있지만 유리아가 대륙통일을 위해서 본격적으로 진군하게 되면 신성교국을 제외한 대유리아동맹으로 뭉친 모든 나라를 적으로 돌려야 하는 만큼 명분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재상 치엔터는 기존의 유리아와의 이종족들과의 관계인 명목상은 군신관계,실제로는 친구관계라는 어정쩡한 관계를 동맹관계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치엔터의 생각은 아리안교의 경전에 적혀있는 '신마전쟁에서 주신을 따라 마신의 부하들과 맞섰던 모든 종족에게 신의 축복이 있을지라.......'라는 것처럼 본래 인간과 다른 이종족들이 평화공존을 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건만 이것이 동방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구절을 명분으로 삼아 유리아의 대륙통일전쟁을 침략전쟁이 아니라 동방에서 벌어지는 이종족노예사냥과 같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을 바로잡는 정의의 전쟁으로 내세우자는 것이었다. 사실 엘프나 드워프같은 이종족들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유란대륙의 종교인 아리안교에서 과거문명시절부터 이어져온 규범이었지만 이것은 인간들이 매번 세력이 강해질때마다 번번이 어겨져 온 약속이지만 동시에 인간들이 다른인간들이 '내가 하면 로멘스,남이 하면 불륜'이란 식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잡을때 자주 사용하는 명분이 되기도 했다. 아크는 너무 상투적인 수법이 아니냐며 처음에는 거부감을 표시했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어차피 이건 인간들의 전쟁이란 건 너무 뻔한 사실인데......" "그렇지 않습니다.현재 동방의 이종족들의 상황은 대륙평화회담이후 더 악화되어 이종족들은 마음같아서는 종족전쟁이라도 벌이고 싶지만 숫적으로 너무 열세이기 때문에 참고 있을 뿐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동맹을 제의하면 그들도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유리아와 동방국가들의 민족문제에 의한 감정만으로 대륙통일전쟁의 명분을 삼기는 약한 편입니다.이것은 그들과 우리가 서로 이득을 볼수 있는 일입니다." 대륙평화회담에서 이종족들의 노예사냥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종족들은 크게 분노하여 자신들의 영역에 인간이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부락규모를 각 부락에 대한 방비태세를 철저히 했다.여태 인간들의 노예사냥에 개별적으로 대처하던 엘프-드워프-호빗들은 근처에 사는 부족끼리 연계해서 맞섰다. 처음에는 괜찮았다.함부로 엘프마을에 쳐들어와 노예사냥을 벌이곤 하던 노예사냥꾼들은 멋모르고 쳐들어갔다가 엘프들의 반격에 전멸하는 일이 많아졌다.하지만 노예사냥꾼들은 이런 피해에 대해 자신들과 결탁한 동방의 대귀족들에게 연줄을 넣어 자신들은 평화적으로 숲속에 들어갔을 뿐인데 엘프들이 공격해왔다며 선량한 국민들을 보호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동방의 대귀족들은 사병을 이용해 엘프들의 숲에 불을 질러버리고 용병을 몇만 단위로 투입하는 방법으로 엘프들을 공격해들어가기 시작했다. 엘프들은 숲에서는 무적이고 개개의 전사로서의 능력은 인간들보다 우월하지만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숲을 파괴해버리면서 공격해들어오는 인간들의 기세에 차츰 밀려나고 덩달아 이들을 돕던 드워프와 호빗들도 쫓겨나 이제 동방에서는 인간들이 손대기 힘든 깊은 산속이 아니면(이런 곳의 경우 몬스터들도 문제인데다가 드래곤의 레어가 있을지 몰라 노예사냥꾼들도 함부로 건드릴수 없었다)살기 힘들어졌다. 그동안 엘프와 드워프들이 잡혀가 노예가 된 숫자만 해도 10만에 육박했다. 이종족들은 동방국가들에 항의했으나 동방의 군주와 귀족들은 '그대들이 노예사냥에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선량한 국민들을 위해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뿐'이라는 궤변으로 일관했고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신성교국조차 무관심했다. 사실 이종족들은 절대 노예사냥꾼이 아닌 일반인들은 해치지도 않고 쫓아보내기만 했을 뿐인데 인간들이 이렇게 나오자 인간들을 증오했지만 사실 대륙전체의 이종족은 가장 수가 많은 엘프와 드워프를 합쳐도 300만이 채 안되고 인간들은 2억이 넘는 상황이라 어쩔 도리가 없는 판이었다. "하지만 이종족들을 한편으로 끌어들이면 타국의 동방의 인간들에게 거부감을 사지 않을지 걱정이오,가뜩이나 동방에서는 유리아를 야만족취급하는 풍조가 있지 않소?" "그것은 과거의 이야기입니다.현재 동방의 귀족들은 몰라도 일반 평민들은 자신들을 걸핏하면 노예로 잡아가면서 자신들의 권리도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 귀족들과 부유층에 대한 증오로 가득차있습니다.이미 타국에서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들은 더 말할것도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이때 종교상의 명분을 내세우면 오히려 자신들이 증오해 마지않는 귀족들에 대한 적개심을 더할것입니다.제가 이번이 대륙통일전쟁을 위한 최적의 기회라는 것은 그들의 민심이반이 절정에 달하고 이종족들과의 관계도 악화된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기 때문입니다.이번을 놓치면 다른 나라라면 몰라도 로키안의 경우 10년이면 농노들의 자영농화에 어느정도 성공해서 국가의 기반을 어느정도 다질 것입니다.우리는 숫적으로 저들보다 불리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대유리아동맹의 주축국가들중 한나라정도만 안정을 찾는다해도 우리가 불리해질수도 있습니다." "이종족들이 모이면 전력에 도움이 되겠지만 현재 유리아에 살고 있는 자들을 빼고 나머지는 대륙곳곳에 흩어져 있소,과연 그들이 도움이 될까?" "현재 엘프와 드워프의 유리아내의 인구는 각각 50만정도지만 그들은 형식상은 신하,실제로는 친구라는 관계에 있으므로 그들은 우리에게 병력제공의 의무가 없고 현재 유리아군에 배속되어 있는 엘프와 드워프중 90프로가까이는 동방의 노예사냥에서 탈출해와서 개인적으로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자들입니다.하지만 그들이 어정쩡한 관계를 벗어나 정식으로 동맹자가 된다면 그들도 이번전쟁에 참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각각 1만명정도였던 엘프와 드워프사단의 위력을 생각하면 큰 전력강화가 됩니다.그리고 동방의 이종족들은 이미 대부분 인간들에게 쫓겨 인간들이 함부로 손대기 힘든 자이언트,피닉스,피르파,적색,녹색의 5개산맥에 은거하고 있습니다.비록 인간들에 비해 수가 적지만 이미 궁지에 몰린 그들은 우리의 동맹자가 되면 대유리아동맹이 그산맥들을 이용하는 길을 사용불가능하게 만들수 있습니다.그럼으로서 대유리아동맹의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전을 교단이 아니라 세속권력에 속하는 우리가 내세우는 건 좀 곤란할것 같은데,신성교국에서 우리에게 항의하지 않을까?" 아크는 그래도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교단들과 마찰을 빚는 것은 전쟁상황에서 좋지 않았다. 검세력이전의 마도문명이 폭주해서 드래곤과의 분쟁을 일으켜 멸망에 치달은 것은 마도문명이 절정에 달했을때 인간이 신들을 잊어 버리고 교만해졌던 때문이란 반성으로 그 이후에 신관들은 비교적 강력한 권력을 행사해왔고 게르마니아제국이 멸망할때는 독자적인 국가인 신성교국을 세워 천년가까이 유지해오고 있기도 했다.비록 신성교국의 세속화로 최근엔 사람들이 신관들을 보는 눈초리가 많이 안 좋아졌지만 아직도 교단의 위세는 상당히 강했다. "그것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경전의 내용을 문서에 사용할때는 이것은 '인용'이라고 명시하고 내용자체에는 신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지요.원래 인간들은 함부로 성전이란 단어를 사용해왔지만 정확한 의미로는 신이 직접 계시를 내린 신탁이 없는 성전은 성전이 아닙니다.다만 자신의 의지로 행하는 일을 정의롭다고 믿고 행할뿐이고 심판은 신이 내리시는 것이지요.교단에서 경전에 있는 내용을 우리가 따르겠다고 하는 것까지 제재할 권리는 없습니다.물론 교단에서 불쾌하게 생각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신성교국역시 대륙통일이 마무리되거나 승기를 잡을때쯤되면 해체해야 할 목표이지 않습니까?" 아크와 치엔터의 대륙통일의 목표에는 신성교국역시 들어 있었다.원래 치엔터는 종교가 세속권력을 발휘하면 안된다는 입장이었고 아크역시 종교적인 열정은 없는데다가 과거 대륙평화회담에서 목격한 신성교국의 고위급신관들의 세속적인 모습에 대한 기억때문에 치엔터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었다.다만 파장이 큰 일이므로 대륙통일이 일정한 수준에 이를때까지는 두사람만이 알고 있는 내면의 계획으로 해두기로 약속했을 뿐이었다. 결국 아크는 치엔터의 주장대로 동맹을 맺기 위해 여러 이종족들의 대표들을 비밀리에 수도 칸으로 초청했다. 일단 이종족 중 다크엘프는 원래는 단체생활을 안하는 종족이지만 영겁의 세월을 이어온 금제를 풀어준 사이나를 한대에 한해서지만 자신들의 군주로 인정하고 사이나의 주인인 아크를 자신들의 군주로 인정했고 조인족 역시 아크의 한대에 한해서지만 종족의 신물인 썬더스피어를 찾아준 공로로 아크를 자신들의 수장으로 인정했으므로 동맹의 관계를 맺지 않더라도 아크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아크는 자신의 이후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다음대에는 그들을 인간들의 동맹자로 인정하기로 했다.인어들의 경우에는 애초에 아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하얀뿔 일족뿐인데다 나머지는 각각의 일족별로 블루드래곤들에게 예속되어 있으므로 동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수인족과 웨어울프는 소수의 숫자인데다 그들이 현재 유리아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므로 너무 많은 인원을 차출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동맹에 응하기로 했다. 드워프는 원래 대륙전체의 노커인 탈레폰이 동맹을 승인하기로 했다.원래 드워프들은 개개의 주장을 가능한 경청하되 의견이 합의되지 않거나 긴급사항일 경우 정치문제의 담장자인 노커가 결정하면 따르게 되어 있는데다 대부분의 드워프들이 찬성했으므로 별 문제가 없었다. 호빗은 대륙전체단위의 대표자가 원래 없지만 역시 종족의 존립자체가 위기받는 상황이었으므로 현재 남아있는 호빗들의 9명의 시장들이 모여 대표로 호이람을 정하고 동맹을 승인하기로 했다. 문제는 엘프들이었다. 원래 엘프들의 경우 엘프로드라는 대륙전체의 대표자와 원로들이 있기는 하지만 엘프로드의 경우 남이 반대할 경우 권고를 할수 있을뿐 강제권이 없다. 다만 각 부족의 족장의 경우는 자신의 부족의 일에만 강제권이 가능했고 대륙전체의 모든 엘프들에게 권고가 아닌 강제적인 명령을 하려면 엘프로드와 원로들이 합의를 해야 하는데 엘프들의 장로중 한명인 아그네스가 끝까지 반대를 하는 것이었다. 올해 나이450살의 여자엘프로 장로로서는 젊은 나이(엘프들의 평균수명은 800살)인 아그네스는 엘프들중 유일하게 소드마스터이며 동시에 5써클마법을 마스터한 엘프중 최강의 전사였다.원래 엘프들은 마나를 다루는데 친숙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검이나 마법을 배우기에 조건이 좋다.검이나 마법에 입문하더라도 백프로 소드유저나 1써클 유저에 입문하는 것은 아닌 인간들에 비해서 엘프들은 일단 배울경우에는 진입을 확실히 할수 있을 정도였다.거기에 두가지를 동시에 배우기는 힘든 인간들과 달리 엘프들은 마음만 먹으면 두가지를 동시에 하면서도 한쪽은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수도 있다.원래 엘프들이 활을 잘쏘는 것도 좋은 활의 탓도 있지만 인간들은 하기 힘든 화살에 마나를 실어 보내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엘프들은 일반적으로 마법과 검을 잘 익히지 않는다.거의 정령과 활을 주로 익히는 것이 대부분이다.그런 엘프들 가운데 검과 마법양쪽을 모두 익힌 아그네스는 엘프들중에서도 극히 특이한 존재였다.아그네스는 350년전 120살의 어린나이로 부모들과 떨어져 있다가 숲속에서 노예상인에게 잡혀가 노예가 되었었는데 그때 당시의 9써클 마스터였던 인간마법사 제럴드가 그녀를 발견하고 구입해 종속의 주문을 걸고 그녀의 주인이 되었다.그는 마법사이면서도 동시에 소드익스퍼트상급의 검사이기도 했다. 보통 마법사+기사의 듀얼클레스는 대부분 기사가 보조수단으로 마법을 익히는데 반해서 제럴드는 마법사로 시작해서 9써클을 이룬다음 검을 처음부터 익힌 아주 특이한 경우였다.그녀의 주인이었던 제럴드는 그녀를 단순한 노예로 쓰지 않고 자신의 제자로 삼았는데 자질이 검쪽이 더 뛰어나다면서 아그네스에게 검을 주로 가르쳤고 160살이 되었을때 아그네스는 소드익스퍼트상급에 이르러 검으로는 주인만큼 강해졌다. 그런데 아그네스의 주인이었던 제럴드는 9써클의 대마법사이면서 어떤 국가에도 귀속되지 않고 독불장군으로 지내던 사람이었다.성격이 괴팍한 그는 대륙이곳저곳을 떠돌면서 어떤 자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는데 그녀가 175세가 되던해에 당시 로키안황제였던 그라덴2세에게 어떤 일로 원한을 사서 무려 7써클 마법사 3명과 50만대군에 포위가 되어 그중 20만을 주문으로 학살하고 죽음을 당했다.9써클마법사인 제럴드라면 굳이 싸우지 않고도 도망갈수 있었지만 결국 자존심을 부리다가 도망가지도 않고 끝까지 싸우다가 죽음을 당하고 제럴드에게 걸려 있던 종속의 주문이 깨진 아그네스는 당시 전장에서 제럴드의 투명주문스크롤을 사용해서 도망쳐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자유를 찾은 아그네스는 자신이 살던 부락으로 돌아갔지만 배우자를 구하지 않고 독신으로 그후 80여년동안 검에만 매달려 결국 254세에 소드마스터에 이르렀다.원래 아그네스는 마법에다 정령술,엘프들의 궁술까지 익히고 있었으므로 엘프뿐 아니라 당시 대륙전체에서도 최강자로 꼽힐 정도였다. 소드마스터에 이른뒤 아그네스는 300살이 될때까지 인간들과 오랬동안 지낸 경험을 활용해 이종족노예상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해 많은 동족들을 구했지만 150년전부터는 뚜렷한 이유없이 은둔상태로 들어가 소식이 끊어져 심지어 엘프들조차 그녀의 소식을 알지 못했는데 8개월전 동부에서 2500명정도의 엘프부락이 인간들의 공격으로 함락직전일때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고 서방의 유리아로 피난하겠다는 그들을 보호해서 현재는 유리아에 와 있었다. 오랜만에 나타난 엘프들중의 최강자인 아그네스를 로드 길리우스는 그녀의 나이로서는 파격으로 장로에 임명했다.원래 로드인 길리우스는 유리아와 힘을 합쳐 동방국가들과 전쟁을 벌일 것을 각오하고 아그네스가 자신들과 함께 해주길 바라면서 한 일이었지만 뜻밖에 아그네스는 인간들의 전쟁에 참여할게 아니라 오히려 모든 엘프들은 깊은 산속에 들어가 인간들과 접촉하지 말고 사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인간들의 전쟁참여와 조약체결을 반대했다. 이종족들중 숫적으로 드워프와 함께 가장 다수인 엘프들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얘기는 겉돌기 시작했다.사실 인간들에게 넌덜머리가 난자들이 많았던 엘프들은 원래 자신들이 그리 넓은 영역을 필요로 하지 않는 만큼 아그네스의 말처럼 아예 인간들과 접촉을 피하면서 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아그네스의 의견에 동조했던 것이다. 결국 이날도 회의는 끝마치지 못하고 이종족대표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일단 종족간의 의견을 좀더 조율한 다음 다시 회의를 갖기로 약속하고 종족대표들은 각자 숙소로 향했다. 엘프로드를 비롯해서 유리아와의 동맹을 찬성하는 엘프들이 아그네스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요지부동이었다.로드와 다른 엘프들의 설득을 거부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그녀는 아침부터 일어나 마당으로 나가서 검수련에 몰두했다. - 휘익,차아앙 엘프들은 검술을 익히는 자도 드물지만 일단 검술을 익히는 경우에도 마치 무용을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동작이 특징이다.그런데 아그네스의 검은 인간에게 기초를 배운탓인지 군더더기가 없이 철저하게 상대방의 목숨만을 노리는 실전검의 기술로 검을 휘두를때마다 나오는 파공성과 기세만으로도 검을 잘 모르는 자조차 두려움에 떨게할만했다. "아주 훌륭한 검법이네요." 작은 박수소리와 함께 들려온 감탄의 말에 고개를 돌아본 아그네스의 눈앞에 은발의 미모의 여기사가 서있었다.기억력이 뛰어난 아그네스는 이 여인이 처음 이종족대표들이 모였을때 인사차들렀던 아크의 황후중 한명인 소드마스터 아테나라는 것을 기억했다. '대단하군,듣자하니 소드마스터에 이른지 10년도 안되었다는데 소드마스터가 된지 200년이 넘은 나조차 능가하는 기운이라니......' "과찬이십니다.2황후마마,무슨일로 납시셨습니까?" "네,폐하께서 엘프족의 소드마스터이신 아그네스님을 뵙고 검을 가르침받으셨으면 합니다.바쁘시겠지만 잠시 시간을 내주실수 있을까요?" '아마도 날 설득하고 싶나보군.하지만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거야.인간과 엘프들은 서로 접촉하지 않고 사는게 제일 좋아.....' 아테나를 따라간 아그네스가 도착하자 아크는 대련을 위한 간편한 복장을 갖춘채 아그네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종족을 떠나서 검의 대선배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과찬이십니다.폐하." 한차례 겸양이 있은 후 두사람의 대결이 시작됐다.아크는 평소에 방패와 검을 혼용하던 스타일대신 마리우스만을 쥐고 양손검으로 아그네스를 상대했지만 이지스의 방어력은 일반방패와는 차원이 다르기때문에 혹시 이지스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를 생각해두는게 좋다는 아테나의 충고로 양손검의 실력도 많이 늘어 아그네스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아테나라는 여자만은 검실력이 안되는 것 같지만 정말 대단하다.최근 100년동안은 거의 검에 손을 대지 않다시피했다지만 실전에서도 나보다 떨어지는 실력이 아니야.' 아크와 검을 맞부딪힐때마다 아그네스는 감탄했다.전통적으로 대륙서방의 검법은 필살,상대방의 목숨을 끊어놓는 것을 제일로 하는 실전검을 중시한다.아크의 검법도 당연히 이런 경향이 강했고 살기까지 풍기는 듯한 두사람의 대결에 레드드래곤의 기사단장인 헨더슨은 저런 대결중 혹시 아크에게 해라도 있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황후마마,황송하옵니다만 이쯤에서 대결을 중단하는게 어떠할까 합니다." "헨더슨경의 걱정은 이해합니다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이...." - 파아앙 갑자기 대련장에서 불꽃이 타오르자 대련장근처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흔비백산했다.대결중 검을 맞대고 마치 서로 힘을 겨루는것처럼 잠시 밀고 당기던 두사람의 검중 아그네스의 검에서 불꽃이 피어올라 아크를 덮쳤던 것이다. "무,무슨 짓이오!" 당황한 헨더슨이 레드드래곤의 기사들을 이끌고 뛰어올라가 아그네스를 포위했다.아그네스는 얼이 빠진듯 검을 늘어뜨리고 변명조차 하지 못했다. "감히 폐하께 이 무슨 짓인가!아무리 엘프족의 장로라도 용서할수 없다.즉각 검을 버리지 않으면.....' "헨더슨경,나는 괜찮소." 불꽃주문을 뒤집어썻던 아크가 부축하러 다가간 아테나의 손길을 사양하고 말짱한 얼굴로 헨더슨을 안심시켰다.상당한 위력의 화염주문을 당한 듯 했는데 멀쩡한 아크의 모습에 헨더슨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일단 외관상 상처가 없는 듯 해 안심했다. "폐하,소장의 무능함을 용서하소서." "경의 잘못이 아니오,대결중에 짐이 무의식적으로 오라블레이드를 강하게 일으켜서 아그네스님이 놀라서 실수로 마법검을 사용하신 것 같소.고의가 아니고 짐도 다친 곳이 없으니 기사들에게 검을 거두라고 하시오." 소드마스터가 놀라서 마법검을 잘못 사용했다?마법검은 따로 캐스팅도 없이 주문을 사용할수 있는만큼 함부로 마법이 발동되지 않게 마법사가 제작할때도 특히 신경을 쓰는 법이다.그런데 소드마스터에 이른자가 그런 실수를 했다는데 헨더슨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황제의 말에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 "폐,폐하.죄송합니다.제가 그만....." "하하,괜찮습니다.많이 피곤하신듯 한데 조금 쉬시지 않겠습니까?일단 방을 치워두라고 하겠습니다.' "아,감사합니다.그럼 이만......" 아그네스는 창백한 얼굴로 메이드장 루시를 따라서 힘없는 걸음으로 걸어갔다.사람들은 주문을 맞은 사람은 멀쩡하고 공격한 사람은 병이라도 걸린것처럼 힘이 없으니 참 별일도 다 있다며 수근거렸다. "아크,괜찮으신 거에요?" 걱정스러운 얼굴로 묻는 아테나에게 아크는 미소를 지었다.원래 아크의 여인들은 공식적인 자리외에는 폐하보다는 개인적인 호칭이나 주인님이란 표현을 썻고 아크역시 그것을 권했다. "걱정마,마리우스 덕분에 괜찮아." 불의 정령왕의 축복이 담긴 마리우스는 설사 9써클 마법사의 공격이라도 화염계주문의 경우 얼마든지 견딜수 있다.단순히 아이템에서 발동되는 주문정도로는 아크를 해치게 할수 없었다. "그런데......이거 재미있게 됐는데?" 씨익 음흉한 미소를 짓는 아크의 얼굴에 아테나는 걱정이 되었다.혹시 아그네스한테 흑심을?그래도 명색이 엘프들의 장로에다 소드마스터로 검사들한테도 존경을 받는 위치인데.....그러나 아테나의 생각은 곧 바뀌지 않을수 없었다.이 인간이 언제는 따질거 다 따져가면서 골라먹던 인간이었나? 아크는 이 일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지만 엘프로드 길리우스와 엘프장로들은 이소식을 듣고 놀라 황궁으로 사과하러 왔다.개인적으로 아크는 길리우스의 사위이기도 하지만 그외에도 한나라의 황제에게 대련도중 마법검으로 공격주문을 날렸다는 것은 설사 이것을 이유로 전쟁이 일어났을 수도 있는 커다란 일이었다. 하지만 찾아온 로드와 장로들에게 아크는 아그네스가 몸이 좀 불편한 듯 해서 실수가 있었던 듯 하다면서 엘프들을 안심시키고 아그네스는 몸이 불편한듯 하니 오늘 하루는 쉬게 한뒤 숙소로 모시겠다고 했다.소드마스터가 몸이 불편하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지만 로드와 장로들은 이것을 사건을 무마시켜주려는 아크의 배려로 생각하고 감사를 표하고 돌아갔다.한편........ "아아....." 같은 시각 황궁의 모처에 마련된 침실에서 아그네스는 침상에 누워 새하얗고 미끈한 허벅지를 드러내고 팬티마저 벗어버려 하체를 모두 드러내고 자위에 몰두하고 있었다.이미 그녀는 방에 안내되어 혼자가 된후 한번 자위도중 절정에 달해 의식을 잃고 잠들었었지만 일어나자마자 아크와 눈이 마주쳤을때를 상상하면서 자위에 몰두했다. 아그네스는 클리토리스를 손가락끝으로 자극해 단단하게 하면서 다른 한손을 잘익은 과실처럼 풍만한 젖가슴에 가져가 살덩이를 강하게 주물러댔다. 그녀의 상의마저 풀러지면서 육감적인 몸매가 완전히 드러나버렸지만 아그네스는 그런것조차 의식할수 없었다.아그네스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할때마다 싱싱한 매력을 풍기는 둥그스름한 엉덩이가 들썩이면서 아래의 다리사이의 균열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한번 애액으로 젖었다가 말라버렸던 침상위를 다시 적시면서 시큼한 애액의 냄세가 방안을 가득채웠다. "하아,흐응,그 눈......" 아그네스는 검이 맞부딫히면서 아크의 눈동자의 깊은곳까지 뚫어보이는 것 같던 순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아니 잊으려고 노력했던 한 남자를 떠올렸었다. "아아,주인님,왜!왜!나를 두고 떠나셨나요......" 자위행위를 계속하던 중 아그네스의 망상은 어떤 순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젠장,치사한 새끼......" 대륙최강의 9써클 마법사 제럴드는 상처를 쓰다듬으면서 투덜댔다.몇달전 로키안황실에서 초청한 파티에 초대되어 갔다가 벌인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다.대륙의 최강의 두개의 제국인 로키안과 플로린을 비롯한 각 왕국에서는 경쟁적으로 제럴드를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아무리 권세가 늘어난다고 해도 매여사는 것이 싫은 그는 계속 거절해왔다.그 파티에 참석한 것은 단지 예의에서였는데 그녀의 엘프제자이며 제럴드의 애인이며 동시에 노예이기도 했던 아그네스에게 껄떡대던 황태자놈을 늘씬하게 밟아준게 문제였다.아그네스의 가슴을 만지면서 궁정마법사로 들어오지 않을거면 이년이라도 싸게 넘기는게 어떠냐며 추근덕대는 황태자놈을 줘패버리고 순간이동주문으로 탈출해나온 것은 좋았는데 놀란 황제가 졸도하고 나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그얼간이가 그라덴2세로 즉위하자 자신을 로키안의 공적으로 선포하고 무려 50만대군을 동원해서 공격해 들어 온 것이었다. 처음엔 제럴드도 도망가버리려고 했지만 '네 제자라던 엘프년의 가슴맛은 끝내주더라'라는 도저히 제국의 황제답지 않은 천박한 말에 화가 나서 도망치더라도 이놈들한테 쓴맛을 보여주리라고 생각하고는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무려 10만명의 병력을 희생시켰다. 하지만 이정도면 됐다 싶어서 달아나려고 했던 제럴드는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하려는 순간 좌표를 잡을수가 없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라덴2세는 대륙전체에서 써클도 따지지 않고 무려 마법사를 150명이나 끌어 모아 이 주변에 광범위한 공간왜곡장과 마나교란의 효과를 가진 마법진을 쳐두었고 군대를 혼내주는 재미에 제럴드는 자신도 모르게 그 마법진안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진바깥에서라면 모를까 안에서는 제럴드라도 효과를 완전히 무력화시킬수 없어서 순간이동도 불가능하고 마법도 제대로 발휘될수 없었다.결국 군대에 쫓기던 그는 중상을 입고 쫓기는 중이었다. "흑흑.주인님,죄송해요......" 옆에서 제럴드의 상처를 싸매던 아그네스가 울먹였다.사실 마법진의 방해를 받더라도 제럴드의 마법실력이면 그 방해를 감수하고라도 탈출할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검에 비해 마법은 미숙했던 아그네스를 보호하다가 결국 중상을 입었던 것이다. "흥,이 주인님을 뭘로 보는 거냐?이 정도는 끄떡없다." 이미 주변은 겹겹이 병사들로 포위되어 버렸다.이런 중상을 입고서는 제럴드라도 아그네스를 데리고 탈출하기는 무리였다. "주인님,차라리 절 넘겨....." 철썩! 울먹이면서 띄엄띄엄 말을 내놓던 아그네스가 제럴드에게 따귀를 맞고 쓰러졌다.제럴드는 분이 안 풀린다는 듯이 씩씩거렸다. "날 뭘로 보는 거냐!이까짓 놈들한테......" 사실 제럴드가 열이 받았던 건 그라덴2세가 몰래 해온 제안때문이었다.그는 위의 말과 함께 아그네스를 자신의 노예로 넘겨주면 제럴드를 포위망에서 탈출시켜주겟다고 했던 것이다. "아그네스,이걸 사용해서 일단 너는 빠져나가라." "네?주인님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부어오른 뺨을 만지면서 아그네스는 눈이 휘둥그래졌다.제럴드가 내민것은 투명화주문의 마법스크롤과 주문으로 밀봉된 한장의 봉투였다. "이 마법진은 마법진안에 있는 인간중 특정한 자에게만 발동하게 되어 있다.네가 이 스크롤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건 막을수 없을 거야.나혼자라면 어떻게든 탈출할수있을거야.내가 말한 곳까지 탈출하면 그 봉투를 봉해놓은 주문이 풀릴거다.그럼 거기에 적힌 장소로 날 만나러 와라." 아그네스는 뭐하러 만날장소를 적어놓은 메모를 주문으로 봉해놓은 봉투에 넣어서 주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주인의 명을 따랐다.노예상인들에게 노예로 조교되었던 그녀를 구입한 주인은 비록 섹스를 나눌때는 여러가지 가혹한 플레이를 즐겼지만 그것은 그녀역시도 즐기는 일이었고 그외에는 다른 사람들이 아그네스를 노예로 모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위해서 제자로 삼아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던 아그네스에게는 절대적인 존재였다. 아그네스가 탈출하고 한참이 지나서 갑자기 제럴드는 크게 로키안군에게 소리를 질렀다. "야,이 치사한 새끼야!이 제럴드님이 여기 계시다.어디 그 잘난 낮짝이나 내밀어 보시지?" 병사들이 겹겹이 애워싼 가운데 그라덴2세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혹시나 제럴드가 마지막 발악으로 무슨 짓을 할까봐 7써클의 마법사 두명이 실드주문을 전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네이놈!여태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날뛰더니 꼴좋구나,선황을 돌아가시게 만든 네놈을 기필코 체포하여 그심장을 영전에 바치리라!" "선황의 복수?웃기고 있네.네놈이 지 애비를 죽이고 나한테 씌운거 다 안다!" "이 미친놈이 실성을 했구나!짐이 어찌 선황을 해친단 말인가?" 당황해서 소리를 치는 그라덴2세에게 제럴드가 비웃는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흥,처음에 놀라서 죽었다는 소리를 들을때부터 좀 이상했다.조금 늙기는 했지만 파티장에서 본 전황제는 그렇게 금방 죽을 상태는 아니었어.그런데 듣자 하니 네놈의 애비가 파티장에서 쓰러진 다음 병간호를 네놈이 직접 했다지,왜 그랫을까?황제가 갑자기 끄러졌다고 꼭 황태자가 직접 간호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야.듣자하니 네놈은 방탕이 심해서 황제는 네놈의 동생을......" "저 미친놈을 잡아라!능지처참을 해서 들짐승의 먹이로 던져주고 말리라!" "모두 조용!" 제럴드의 말을 끊고 펄펄뛰는 그라덴 2세를 미소를 지으면서 쳐다보던 제럴드는 큰 목소리로 사람들을 압도했다.마법사이면서 소드익스퍼트상급의 검사였던 제럴드의 기운이 실린 목소리는 주변의 병사들의 기세까지 순간적으로 죽였다. "이게 뭔줄 아나?" "?" 제럴드가 한권의 두꺼운 서류철같은 것을 머리위에 펄럭이며 묻는 말에 주변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저 행동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은 스크롤북이라고 한다.마법이 담겨 있는 스크롤을 여러가지 한데 묶어 놓은 것이지.그런데 네놈들이 마법진으로 내주변의 마나만 이상하게 뒤엉클어놔서 이 스크롤북조차 내가 사용하려고 하면 제대로 안되더군.마법진안에 들어온 일정한 특정의 목표에만 이렇게 끈질기게 작용하는 마법진은 처음이었다.이거 준비한놈을 칭찬해주고 싶을정도야.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미 모든 미련을 포기한 듯한 제럴드의 태도에 불안을 느낀 황제옆의 7써클 마법사가 어서 제럴드를 해치우라고 눈짓을 보냈지만 제럴드의 기세에 잠깐 넋이 나간 황제는 미처 그것을 보지 못했다.마법사가 황제의 옆구리를 찌르려는 순간 제럴드의 말이 이어졌다. "내 주변의 이상한 마나유동에 이 스크롤들을 여러장을 한꺼번에 동시에 발동시켜 버리면 주변의 마나가 한꺼번에 폭발효과를 일으키게 된단 말이다........" 그말과 동시에 제럴드는 스크롤 수십장을 동시에 찢어서 발동시켰다.그것과 동시에 주변의 마나가 마치 궁극주문 여러개가 동시에 발동하려는 것처럼 요동쳤다. "폐,폐하,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우하하!소용없다!이것의 파괴력은 9써클마법사의 주문보다 헐씬 강력할......." 제럴드는 말을 잇지 못했다.거대한 폭발과 화염이 주변을 완벽하게 휩쓸면서 15만의 병력과 백명가까운 마법사까지 함께 휩쓸어 버렸다.심지어 황제의 시체조차 찾지 못한 이 끔찍한 참변에 기가 막혔던 로키안제국에서는 이사실을 제대로 발표하지 않고 손상당한 병력은 5만정도고 황제는 부상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아그네스는 탈출도중 거대한 폭발음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곧 발걸음을 재촉했다.수십년간 제럴드에게 절대적으로 예속되어 살아온 그녀로서는 일단은 그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이었다.무려 일주일이나 걸려 제럴드가 말한곳까지 온 아그네스는 밀봉이 풀린 제럴드의 글을 확인하고 놀라서 쓰러져 버렸다. '....... 그동안 많이 즐거웠다.네 주인으로서 너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면 당연히 너의 모든 것을 책임질수도 있어야 하는데 이제 내게는 그것이 불가능한것같다.하물며 너를 저런 싸가지 없는 놈한테 넘겨주고 목숨을 부지한다니 있을수도 없는 일이지.이제 너는 엘프들에게 돌아가서 살아라.혹시 저런 잡놈이 또 걸릴까봐 걱정되는구나.그리고 엘프들에게는 내가 너에게 종속의 주문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그동안 어쩔수없이 따르다가 이제 탈출한 것이라고 해라.그렇게 하면 그들도......' "안돼요!주인님,저는 어떻게 하라고......" 통곡하던 그녀는 어쩔수 없이 제럴드의 말처럼 엘프들에게 돌아갔다.거의 50년만에 돌아온 그녀를 가족들은 반갑게 맞이하고 그녀에게 새로 배우자를 맞이하라고 권했지만 아그네스는 그것을 사양했다.엘프로서는 상당히 어린 나이인 120살부터 엘프가 보기엔 상당히 격렬한 인간의 성에 길들여진 그녀는 자신이 새로 배우자를 맞이해도 적응할수 없을 것이라고 절감했다.하지만 이미 길들여진 그녀의 몸은 성욕으로 언제나 들끓었고 그것을 잊기 위해 검에 미친듯이 빠져들어 결국 소드마스터에 이르렀다.소드마스터에 이른 후 아그네스는 자신의 부락이 노예사냥꾼들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았을때 그것을 격퇴하고 그 이후 소드마스터의 실력과 인간사회의 경험으로 노예가 된 많은 동족을 구출하여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아그네스는 점점 동족들과의 접촉도 괴로워지기 시작했다.애써 눌러온 성욕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그러던 중 그녀는 신비의 종족인 엔트와 만났다.(2부9장 참조-반지의제왕설정과 조금 차이가 있음)마도문명의 멸망당시 여자엔트들이 전멸해버려서 삶의 의욕을 잃고 은둔하다시피 해서 자취를 감추었던 엔트들이었지만 그래도 자신들과 친숙한 엘프들과는 연결이 되는 경우가 이따금 있었다. 엔트들은 아그네스가 비록 자신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검을 사용하는 엘프이지만 엘프인 아그네스에게 친절하게 대했는데 아그네스는 엔트들과 함께 있으면 자신의 몸에 잠재한 성욕이 상당히 잠잠해진다는 것을 알았다.원래 드래곤과 맞먹는 수명을 살면서 상당히 느긋하게 살던 엔트들은 몸에서 내뿜는 기운에 생물을 얌전하게 하면서도 또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었다.이것은 나무들의 목동이라고 불리면서 식물들을 보살피는 것을 즐기는 그들의 특유의 능력이었지만 끓어오르는 욕망으로 괴로워하던 아그네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아그네스는 점차 엔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더니 150년전부터는 아예 아주 깊은 산속에 숨어 몇명의 엔트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유자적하면서 죽을때까지 삶을 보내고 싶던 아그네스였지만 몇년전에 큰 변화가 생겼다.바로 아크가 여자엔트인 사이니스를 찾아내어 바로 자신들이 대를 이어나갈수 있는 희망을 찾은 엔트들은 아그네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이니스가 있는 드래곤산맥으로 향했다.엔트들은 그간 정이 든 아그네스에게 얼마후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엘프들의 열배도 넘는 수명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느긋하기 짝이 없는 엔트들의 '얼마후'가 과연 어느정도일지는 아그네스도 짐작할수 없었으므로 오랜만에 동족들을 만나러 산을 내려오던 중 우연히 인간들에게 공격받고 있던 엘프들을 구해서 유리아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이제 아그네스는 욕정을 조절할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가급적 인간들과는 접촉하지 않고 살고 싶었다.그래서 인간들과 조약을 맺고 전쟁에 참전하자는 다른 엘프들의 주장을 반대했지만 아그네스는 아크와의 대련중 마주친 아크의 눈빛에 깜짝 놀랐다.마치 야수처럼 자신을 먹잇감으로 쳐다보는 듯한 그 눈,바로 과거 제럴드가 자신을 가질 때의 눈이었다. 순간 놀라서 제럴드가 만들어주었던 마법검 플레어소드의 화염마법을 발동시켜버렸다. 자신도 깜짝 놀랐지만 다행히 아크가 일을 무마시켜주어서 조용히 끝날수 있었다.하지만 침실에서 혼자가 된 아그네스는 갑자기 밀려오는 성욕에 미친듯이 자위를 해서 자신을 달래야만 했다.마치 둑이 무너져 홍수가 나는것만 같았다. "하앙,주인님,더요......하아아....." 아그네스의 손가락이 자신의 젖은 동굴안에서 질벽을 긁으면서 강하게 후벼댔다.그때마다 전신을 떨리게 만드는 전율과도 같은 감각이 그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한참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던 아그네스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또다시 절정에 달했다. 아그네스는 홍건하게 젖은 자신의 꽃잎과 수풀을 바라보면서 욕정을 이기지 못한 자신을 혐오했지만 동시에 아크가 그런 눈빛으로 다시 제럴드처럼 자신을 안아주었으면 한다는 욕망도 타오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안돼.역시 엘프들은 인간과 접촉하면 안돼.이건 모두......." "글쎄 그렇게 혼자서 위로하는 것보단 안겨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갑자기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아그네스는 놀라서 손으로 음부와 유방을 가리면서 돌아보았다.문앞에서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아테나와 함께 아그네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어떻게.....잠궈놨는데......." "명색이 내 집인 황궁인데 여기 열쇠도 못 구할것 같습니까?" 아그네스는 아크의 무례에 화조차 내지 못했다.옷은 간단히 셔츠가 간단히 걸려있는 상태로 나머지는 모두 벗어 던지고 가슴과 음부를 모두 드러낸채 그나마 애액으로 자신의 보지뿐 아니라 침상까지 흠뻑 젖어 있는 상황을 보였으니 오직 부끄러워 어쩔줄 모를 뿐이었다. "나,나는 ....." 뭐라 말을 제대로 꺼내지 못하면서 소드마스터답지 않게 떨고 있는 아그네스의 눈앞에서 문을 닫은 아테나가 자신도 옷을 벗고 나체가 되었다.속옷은 입고 오지 않았던 듯 옷을 떨어뜨리자 곧바로 새하얀 아름다운 나신이 드러났다. 경황중에도 소드마스터로 육체의 재구성을 이룬만큼 최상의 육체를 자랑하는 아테나의 몸에 감탄하는 아그네스에게 아크의 눈짓을 받은 아테나가 다가와 아그네스의 몸에 걸려있던 셔츠를 마저 벗기고는 침상에 눕히고 풍만한 유방을 아그네스의 몸에 비비면서 혀를 내밀어 서서히 아그네스의 몸을 핧았다. "아!아아앙......." 동시에 손가락은 아래로 내려가 자신의 자위로 젖어있던 아그네스의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그 익숙한 애무에 바로 방금전에 절정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그네스는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 "가슴이 탄력이 정말 좋네요.젖꼭지가 단단해진 걸 보니까 기분좋으신가 봐요?" 목덜미를 핧던 아테나의 혀가 어느새 아래로 내려와 아그네스의 젖가슴을 핧으면서 올라와 이미 상기된 그녀의 유두를 살짝 입안에 넣고 씹었다.약한 통증을 주면서도 능숙하게 성감대를 자극하는 아테나의 몸짓에 아그네스는 정신을 잃을것처럼 달아올랐다. "더!더 세게 해줘요!" 이미 아그네스에게 엘프의 장로이면서 검의 대선배라는 체면은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아래로 내려가 아그네스의 다리사이로 파고든 아테나의 혀끝이 이번에는 부드러운 핑크빛깔의 꽃잎을 좌우로 벌리고 그안의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나게 하고는 밑에서 쏟아지고 있는 애액을 핧으면서 위쪽의 클리토리스를 이따금 자극했다.결국 아그네스가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제발.....이제 그만....." 아테나의 애무를 구경하고 있던 아크가 아그네스의 머리맡에 앉아 그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과연 아그네스한테 필요한건 '그만'일까?지금 아테나가 빨고 있는 곳에 뭔가를 채워줘야 할것 같은데......." 그러면서 손을 뻗어 아그네스의 풍만한 유방을 쓰다듬던 아크가 다시 눈길이 맞주치자 아그네스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말았다.이미 옷을 벗고 있던 아크가 침상위로 올라와 아그네스의 눈앞에 커다란 자지를 들이대자 아그네스는 황홀한 눈초리로 아크의 것을 바라보다가 몸을 일으켜 아크의 다리사이에서 엎드린 채 양손으로 정성껏 아크의 물건을 감싸면서 븕은입술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서서히 귀두끝에서부터 핧아나가기 시작했다. '아아,이 남자의 맛......." 몇백년만에 펠라치오를 해보는 아그네스는 삽시간에 아크의 물건을 빨면서 흥분을 더했다.귀두에서부터 천천히 아크의 것을 핧던 아그네스는 어느새 아크의 굵은 기둥을 자신의 입술안에 삼키고 열심히 빨았다.입술을 완전히 자지에 밀착시킨채 자신의 입안에 들어온 살덩어리를 사탕이라도 핧듯이 혀로 휘감고 쪽쪽 빠는 소리에 아크도 점점 몸이 달아올랐다. 아테나를 비켜나게 하고 아테나와 침과 자신의 애액으로 적셔져 있는 아그네스이 꽃잎에 꼿꼿이 서있는 물건을 들이대고 잠깐 비벼대던 아크는 단번에 아그네스의 젖은 동굴안으로 밀고 들어왔다.2백년 넘게 남자를 접하지 못했던 아그네스의 음부가 마치 조개가 침입해 들어온 이물질을 물고 늘어지는 것처럼 아크의 자지에 밀착하면서 조여들어오자 그 흡인력에 아크는 감탄했다. "아주 좋았어!정말 오랬동안 참았나 보지?" "으,으응....모,몰라요,제발.....더 강하게....." 질안에 들어온 아크의 물건이 마치 달라붙듯 자신에게 밀착해오는 속살의 부드러운 점막을 한꺼번에 밀어내듯이 안으로 후비고 들어올때마다 아그네스는 쾌감의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요동쳤다.아테나는 그런 아그네스의 머리맡에서 그녀를 부드럽게 끌어안고 입술을 탐닉하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핵을 스스로 자극하고 있었다. "우으응....." 아그네스의 몸을 꿰뚫고 있는 왕복운동에 더욱더 속력을 가하면서 아크의 두손은 흥분으로 힘이 들어간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힘껏 움켜쥐고 주물러댔다.아그네스는 아크의 움직임에 맞추어 스스로 허리를 들썩이면서 조금이라도 더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었다.아크는 정말 오랫동안 참고 있었던 성욕을 분출하면서 쾌락에 잠겨 헐떡이는 아그네스의 얼굴을 보면서 더욱더 허리에 힘을 주었다. "아아,좋아....." "자,아그네스,안에다 싸주겠어." "좋아요,더......." 아그네스는 손을 뻗어 자신의 위에 올라탄 아크를 힘껏 껴안았다.순간 자신의 물건을 꽉 물고 있는 아그네스의 질안깊숙이 파고들어간 아크는 몸을 떨면서 그녀의 안에 욕정을 폭발시켰다.자신의 안을 채우는 뜨거운 것에 정신이 희미해지면서 동시에 절정에 달한 아그네스는 몸을 축 늘어뜨렸지만 아크느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아그네스를 즐겁게 해준 것을 깨끗이 해주겠어?" 아그네스는 힘이 빠져 휘청거리는 몸을 일으켜 다시 아크의 물건에 혀를 가져가 아크와 자신의 정액과 애액이 뒤섞인 흔적을 깨끗이했다.옆에서 아테나 역시 달라 붙어 뿌리쪽에서부터 날름거리며 핧기 시작하자 이미 한번 사정한 아크의 자지는 다시 일어서고 있었다. "자,이번엔 아테나한테 해줄테니 아그네스가 아테나를 좀 도와줘." 소드마스터 세사람의 정사는 그쪽에도 강자들인지 쉽게 끝나지 않을듯 싶다............ "제발,주인님 나 하나로 만족해주세요.이대로 인간들과 접촉하고 있다가는 엘프들은 멸망하고 말거에요......." 몇시간의 야수와 같은 정사가 끝나고 욕정을 어느정도 채운 아그네스가 흐느끼면서 울먹였다.이미 되살아나 버린 욕정을 거부하고 싶지도 않고 그녀의 몸도 이제 아크에게 길들여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크를 주인으로 받아들였지만 그녀의 생각은 인간과 엘프들이 접촉하다간 결국 엘프들은 멸망하고 말것이라는게 아그네스의 걱정이었다. "이번 동맹은 인간들밑에 예속되라는 게 아니라 서로 목표를 위해서 손을 잡자는 거야," "아아,하지만....." 아그네스의 옆에 누운 아크가 그녀의 가슴을 다시 만지면서 반박하자 아그네스는 다시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그런 아그네스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녀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가 아크의 말이 다시 이어졌다. "설사 엘프들이 안되면 다른 종족만이라도 포함시키던가 그것도 안되면 유리아단독으로라도 대륙통일전쟁은 시작될 거야.현재 시점이 유리아가 대륙통일을 시도해볼 좋은 기회라는게 우리의 결정이니까.그렇다면 차라리 이 기회에 엘프들도 확실히 동맹으로써 자신의 발언권을 보장해두는게 낳지 않을까?" "주인님은 약속을 지킨다고 해도 후손들은 그렇지 않을지도.....아아아!" 아그네스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유두를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비틀어 올리자 아그네스가 다시 비명을 질렀다.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군,어차피 내가 아무리 단단히 약속을 남긴다고 해도 내 후손이라는 놈들중에 언젠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놈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어.거기다 못나거나 약한놈일수록 근거없는 우월주의를 내세워서라도 자신을 잘나게 해보이고 싶어하는 법이니까 한 몇대쯤 지나면 틀림없이 이종족들이 친구였다는건 까먹고 인간이 우월하다고 하는 놈은 틀림없이 나올거야." "그러니까 인간들과는 접촉하지 않고 엘프들은 따로 사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잠시 애무를 멈춘 아크의 손길에 겨우 정신을 가다듬은 아그네스가 간신히 아크에게 반박을 했지만 아크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엘프들이 양보를 해주고 더 깊은 곳으로 몸을 피한다고 인간들이 거기서 끝을 낼까?설사 이 전쟁이 없다고 해도 인간들과 엘프들이 서로 공존하려면 이종족들도 힘을 언젠가는 보여주어야 해.인간이란 종족은 서로 양보를 이루어서 얻는 평화보다는 힘의 균형을 이루어서 얻는 평화를 더 신뢰해.최소한 장담할수 있는건 이전쟁에서 번외자로 있다간 나중에 이종족들은 더 불리한 위치에 설수도 있을거야." 잠시 생각에 잠겼던 아그네스는 갑자기 아크를 껴안고 힘껏 키스했다.자신에게 밀착해오는 아그네스의 가슴과 느낌을 즐기면서 아크는 그 감미로운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하지만.....엘프족들과의 약속만은 최소한 당신의 대에서만은 지켜주실수 있나요?" 아크는 아그네스의 질문에 말없이 빙그레 웃으면서 그녀를 다시 껴안고 침상위에 눕힌뒤 약속의 도장이라도 찍는 것처럼 아그네스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보지를 꽤뚫었다.아그네스는 아크를 힘껏 껴안으면서 다시금 쾌락에 잠겨들기 시작했다. 결국 유리아-이종족간 동맹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서약서가 작성되었다. 1.유리아제국은 인간과 다른 지성을 갖춘 이종족들에 대해서 인간의 친구로써 존중할것을 약속한다. 2.인간들은 이종족들이 거주하는 삼림및 기타지역에 대해서 사법권과 조세권및 기타 권력을 행사하지않는다. (1)단 이종족들은 인간의 범죄자들이 이종족지역으로 피신하였을 경우 인도할 의무를 가진다. (2)인간들이 이종족지역에 터전을 마련하려고 할 경우 이종족들의 양해를 받아야 한다. (3)이종족들의 영역은 드래곤,자이언트,피닉스,피르파,적색,녹색의 대륙 6대 산맥과 과거 게르마니아 제국 전성기의 이종족 영유영역 68곳을 포함한다. 3.이종족들이 독립적인 영역대신 제국에 병합을 희망할 경우 유리아제국은 이종족들을 평등한 제국국민으로 받아들이되 인간과 차별을 두지 않는다. ..........(중략) 원래 서약서 내용에는 ......신마전쟁때 함께 싸운 조상들을 가진 신께 사랑받는 존재다.....라는 서문을 내걸려고 했지만 이경우 조상이 마신들의 편에 섰던 다크엘프들이 문제가 된다고 해서 수정되었다. 이 조약은 이후 아크의 후손들도 대대로 지켜나가는 유리아제국의 금과옥조로 어느정도 지켜 나가지만 통일유리아제국이 성립된지 600년이지난후 위 조약의 틈새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는 인간들이 늘어난데다가 '우월주의라는 것은 진짜 잘난놈보다는 약하거나 못난놈들이 스스로를 잘났다고 내세우기 위해 사용하는 일들이 많다'라던 아크의 말처럼 당시 황제인 디크 3세가 여러가지 실수로 체면을 구기다가 황제의 권위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인간이 이종족들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아크가 맺은 조약을 부정하고 모든 이종족들도 황제에게 충성의 맹세를 하라고 강요하자 그때까지 황가를 충실하게 보필하던 4대공작가(아크의 부인중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의 후손)가 아크의 유지를 어기는 일이라고 반대하고 이종족들의 반발을 가져와 결국 그 100년뒤 대륙은 다시 분열시대를 맞게된다. 기존에 형식적으로 유리아제국의 신하로 있던 엘프로드와 드워프노커등은 모두 후작직위를 반납하고 이제 엘프,드워프,호빗은 정식으로 유리아제국의 동맹자로 나서고(나머지 종족의 경우 웨어울프와 수인족은 유리아제국의 국민으로 편입되기를 희망했고 다크엘프와 조인족은 일단 아크가 종족의 수장을 맡고 있는 처지라 따로 동맹조약에 이름을 남기지는 않았다.) 동맹의 명목을 지키기 위해서 기존의 엘프사단과 드워프사단의 병력외에 엘프와 드워프들중 각각 1만명씩을 유리아군에 파병했다.규모가 작은대신 소드마스터인 아그네스가 유리아군에 참전하기로 하고 대신 동방의 엘프들과 드워프들은 각각 현재 점유하고 있는 지역에서 대유리아동맹의 물자소통등을 방해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로써 유리아는 명목상으로지만 이종족과의 평화공존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동방국가들을 징벌하고 정의를 바로세운다는 명분으로 동쪽으로의 진군을 준비하게 되었다. 전투묘사가 허술하더라도 좀 이해를......이번편은 야한씬도 적고 지루한 설정설명이 너무 많네요.미숙하지만 꼭 완결까지는 끌어가보겠습니다. 18.동쪽으로의 진격 유리아와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로키안의 강력한 방어요새중 하나인 델콘성에서 동료 폴과 함께 막 야간경비근무를 인계받은 로키안의 병사 조지가 졸음이을 쫓으려는 듯 폴에게 잡담을 건넸다. "여어,폴.그 유리아에서 선전포고문을 보내온지도 벌써 2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무 일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전쟁없이 이번일이 끝나게 되지 않을까?" "실없는 소리말고 근무나 제대로 서게." 폴은 조지에게 면박을 주었지만 그역시 그러기를 바라고 있었다.2주일전 유리아에서 마법통신으로 보내온 이종족과 연명한 '정의의 전쟁'의 선포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말은 그럴듯했지만 그것을 핑계로 유리아가 대륙전체의 통일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선언이었기 때문이다. 대유리아동맹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오자 선제공격에 들어가자는 로키안을 중심으로 하는 강경파와 유리아가 힛타이트와 오레니아를 손에 넣어 큰 이득을 본 이때에 차라리 배상금을 지불하고 잘 달래서 평화적으로 일을 끝내자는 플로린을 중심으로 하는 온건파가 대립했는데 이로 인해 어쩔수 없이 유리아와의 대결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다. 사신도 보내오지 않고 마법통신으로 행한 전쟁선포는 빠른 공격을 위한 것이라 단정한 대유리아동맹은 즉각 비상에 돌입했다.특히 유리아가 많은 숫자의 병력을 전선에 투입하고 있는 로키안은 주공목표가 자신들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바싹 긴장했다.하지만 의외로 유리아는 공격해 들어오지 않았다.비상대기가 2주일을 넘기자 징집된지 1년전후인 신병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던 로키안을 비롯한 대유리아동맹의 병사들은 점차 군기가 풀어지고 있었다. "우리쪽에서 선제공격한다는 말도 있네,그러니 긴장을 풀지 말게." "뭐 그러더라도 이쪽에서는 방어중심으로 갈수밖에 없을 걸?" 유리아와 로키안의 국경은 가운데에 소국 하리만을 끼고 하리만 서쪽으로는 자이언트산맥까지,동쪽으로는 대륙중앙의 적색산맥에 닿는다.동쪽은 델콘요새를 비롯한 강력한 방어요새가 여러개 존재하는데다가 비교적 지형이 가파른 편이라 유리아 역시 마찬가지라 이쪽에서는 전투가 방어전중심으로 흐를 거라는게 사람들의 짐작이었다.실제 과거에 아크의 아버지인 얀이 로키안을 공격할때도 하리만 서쪽으로 진군했었다 "그런 거야 위에서 알아서 할....앗!" 조지에게 다시 핀잔을 주려던 폴은 마법알람의 울림에 깜짝 놀랐다. 하룻밤새 다크엘프들의 침입으로 중간층 지휘관들이 몰살하다시피 했던 힛타이트의 전례때문에 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군을 대비하기 위해서 마법알람설치를 강화했다.그런데 진지주변을 겹겹히 에워싸고 있던 알람들이 일제히 울리면서 적군의 침입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리아군이다!" "경보울려!빨리!" 요란한 종소리와 경보가 막사에 울려퍼지고 아직 꿈자리를 해매던 로키안군이 허둥지둥 일어나 각자의 방어위치로 달려가 전투태세를 잡으려고 할때 아직 동이 제대로 트지 않은 새벽의 어둠속에 강한 파공음이 울렸다. - 파앙 - 콰직 파공음과 함께 요새로 날아드는 투석들이 유리아군의 공격개시를 알렸다.비교적 단단한 델콘요새의 성곽은 투석기 공격으로 큰 타격은 받지 않았지만 자기 위치로 달려가던 병사중 상당수가 투석에 희생되었다. "침착해라!일단 돌이 날아드는 동안에는 몸을 엄폐하는데 우선을 두고 아군 포대의 반격을 기다린다!" 지휘관들이 병사들을 진정시키려 애쓰는 동안에 델콘요새의 로키안군 투석기포대가 반격을 준비했다.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둡지만 날아오는 돌들의 방향을 어느정도 가늠해볼수는 있었고 탐지마법으로 적포대의 위치를 확인한 로키안군은 즉각 반격을 개시했다.아무래도 요새쪽의 투석기포대가 위에서 아래로 공격하는만큼 위력에서는 유리했다.투석기포대를 담당자인 구레아스는 틀림없이 아군 투석기가 상대방을 제압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그러나 자신들이 날린 돌이 적들의 머리위까지 날아간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 푸학 - 퍼석 뜻밖에 상대방의 투석기들의 바로 상공에서 이쪽에서 날린 돌은 강력한 장벽에라도 막힌듯 마구 튕겨나가거나 부서졌다. "마법!" 구레아스는 큰 소리로 신음했다.투석기로 날리는 무거운 바윗덩이들을 무력화시켜버리는 위력이라니.......거기다 투석기포대전체를 덮을 정도의 범위라면 도대체 어느정도란 말인가?마법의 위력에 놀란 구레아스가 미처 정신을 차리지 못할때 요새의 투석기 포대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한 유리아군투석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으악!" - 콰지직 - 콰앙 원래 투석기부대간의 대결은 서로 위치가 확인되고 나면 무거운 투석기는 회피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빨리 쏴대서 상대방을 먼저 전멸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그런데 공격은 모조리 막히면서 상대방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야 하는 로키안군 투석기부대는 삽시간에 괴멸상태에 빠졌다. "젠장!그래도 쏴라,상대방 마법사가 지치게라도 만들어!" "안됩니다.쓸데없이 병사들을 다 죽일 셈입니까?" 악에 받친 구레아스는 계속 돌을 날리라고 했지만 다른 다른 지휘관들의 만류로 투석기부대의 잔여병사들은 일단 돌을 피해 몸을 은폐했다. "마법공격으로라도 저 투석기좀 어떻게 해주시오!" "불가능합니다,저 마법사의 실드마법의 위력으로 봐서 저희보다 강합니다.이곳 요새의 마법사들의 능력으로는 저 실드마법을 깰만한 위력을 발휘할수가 없습니다." 요새사령관 호츠론백작은 미칠 지경이었다.유리아에 세명이나 있다는 그 절대적 위력의 9써클마법사란 말인가?상대방은 자신들의 투석기가 발사될때되는 실드를 걷었다가 이쪽에서 반격을 할때마다 실드를 치고 있었다.날아오는 투석기를 막을만큼 엄청난 위력의 주문을 연속으로 발동했다 풀었다 하는 상대방의 거대한 마력에 호츠론은 기가 죽었다. "와이번입니다!" - 카아악 병사들의 놀란 비명소리를 덮을 만큼 커다란 괴성이 하늘을 덮으면서 유리아의 와이번라이더들이 조종하는 하늘의 최강몬스터의 하나인 와이번들이 창공에서 4,50마리나 모습을 드러냈다. "저럴수가....." 호츠론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잡기도 힘들고 훈련시키기도 까다로운 외이번라이더는 대륙전체에서 100기정도밖에 안되는 귀한 전력이었고 유리아에서는 원래 그것도 대륙에서 유리아가 50기가 넘게 가지고 있었는데 아크황제의 즉위후 유리아에서는 무려 와이번을 200마리나 잡아 현재 전력화가 된 와이번라이더만 240기정도에 달했다. 원래 황제즉위9개월뒤 남부에서 전례가 없는 무려 300여마리의 와이번들이 나타나 대혼란이 일어나자 황제가 친히 부인들과 나서 벌인 대소탕작전의 성과로 설사 사냥을 하더라도 생포가 힘들어 대부분 힘들게 얻은 와이번의 알에서 새끼를 얻어 몇십년동안 훈련을 시켜 10중 둘셋을 얻는게 고작인데 대부분을 생포하는 성과를 낸 아크의(정확히는 부인들) 위력에 각국의 정보부는 신기해하고 비밀을 캐내려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와이번라이더들에 대비할 방법을 고심하게 된다. "할수없소,마법사들은 주문공격을 준비해주시오." 호츠론은 마법사들에게 와이번들이 공격을 개시할때 마법공격을 부탁했다.상당히 강력한 와이번들의 피부는 일반병사들의 화살로는 어림도 없었고 마법공격이나 대형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한 대형석궁만으로 상대할수 있었다.델콘요새소속의 4써클 마법사 2명,3써클 마법사 3명이 즉각 공격마법을 준비하고 투석기공격이 아군의 투석기포대를 노리고 있는 동안에 로키안군의 대형석궁도 하늘에서의 공격에 대비했다. "젠장,차라리 빨리 와라." 머리위에서 기분나쁘게 맴돌고 있는 와이번들을 보면서 호츠론은 차라리 빨리 공격을 시작하라고 중얼거렸다.일반적인 공격패턴은 투석기와 마법을 동시에 퍼부으면서 성의 방어력을 무력화시킨뒤 공격해들어오는 법인데 저런 고써클 마법사를 포대방어에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했다.거기다 계속 머리위에서 와이번들은 이쪽이 준비한 대형몬스터용의 대형석궁이 닿기 힘든 고공에서 대기만 하고 있었다. "옵니다!" 와이번이 날아오를수 있는 한계높이에 가까운 고공에서 선회하고 있던 와이번들이 드디어 일제히 성위로 내리꽃히기 시작했다. 와이번라이더들의 공격패턴은 주로 세가지다. 첫째,와이번의 가스브레스(약간의 독성을 가진 강한 농도의 가스를 발사,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처럼 치명적인 위력보다는 마비정도의 위력)를 살포하여 적진을 교란 둘째,육탄공격,강력한 와이번의 이빨과 발톱으로 병사들을 공격 셋째,고공에서 급강하하면서 투석 공격 일단 첫번째 방법의 경우 와이번의 브레스의 독성은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처럼 까다롭지 않으므로 간단한 약물의 복용으로 중독을 방지할수 있다.델콘요새의 병사들은 이미 이러한 약물은 충분히 보급되어 있었다. 두번째방법은 주로 야전에서 통용되는 방법이지만 실제론 잘 쓰이지 않는다.상대방에 마법사나 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가 있으면 지상가까이에서는 와이번이라도 당하기 쉬우므로 만들어내기 힘든 와이번라이더를 낭비할수 있기 때문이다.거기다 대형 몬스터용의 대형석궁까지 준비되어 있는 요새공격에는 함부로 사용할수 없는 노릇이다.유리아가 와이번들을 엄청나게 포획한 다음 로키안에서는 대형몬스터를 상대할수 있는 발리스타를 주요요새에 배치했다. 세번째방법이 요새공격에선 상당히 많이 쓰이는 편이다.투석기에 의한 공격보다 상당히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응?" 호츠론은 유리아군 와이번라이더들이 아래로 급강하하다가 대형석궁의 사거리에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다시 상공으로 선회해버리자 의아해했다.그저 개스브레스를 내뿜고는 다시 상공으로 올라가 버린 것이었다.로키안 병사들은 황급히 와이번독의 해독약을 복용했다. ㅡ 빠아아앙 "와아아!" "진격!" 진격의 나팔소리와 함께 유리아군이 드디어 전면에서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호츠론은 와이번들이 직접공격보다도 성에 대한 병사들의 공격을 위해 교란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일단 대형석궁부대에게만 와이번들을 주시하라고 지시한 후 전면에 몰려오는 유리아군을 주시했다. "쉽게는 안 될거다......" 호츠론은 애써 자신을 다잡았다.왜 유리아군이 방어요새가 강력한 이쪽에서 공격을 개시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최소한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자신은 있었다.델콘 요새는 두겹의 해자로 보호되고 있고 그 물속에는 쇠꼬챙이를 비롯한 흉기들까지 설치되어 있고 기타 많은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으니 침착하게 방어하면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왜 이쪽에서 공격을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세심한 배려가 부족한 작전이군." 서쪽의 유리아에서 동쪽의 로키안을 공격하려면 새벽의 해뜨는 시간에 공격을 할 경우 떠오르는 아침해를 안으면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병사들이 전투하기에 불편하고 해를 등지고 싸우는 로키안쪽은 화살공격등에서 여러가지로 유리한 편이다.보통 이런 시간대엔 날씨가 흐리지 않은 이상 공격을 하지 않는게 보통인데 상대방은 의외로 허를 찌르려는 듯 이런 시간대에 공격을 해왔고 투석기공격과 와이번들의 브레스공격이 오가는 동안에 이제 떠오른 아침햇살이 전장을 덮을 때가 된것이다. "엉?" 다가오는 유리아군을 바라보던 호츠론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분명히 시간상 저들은 햇빛을 안고 싸워야 하는데 뜻밖에 그늘이 져 있었다.갑자기 맑던 날씨가 흐려지기라도 했단 말인가?순간 호츠론은 와이번들의 가스브레스가 웬지 색깔이 짙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 창공을 주시했다. "아차!" 로키안군의 공격이 닿을듯말듯한 상공에서 아슬아슬하게 뿜어대는 와이번들의 브레스는 델콘요새의 상공에서 거대한 녹색의 구름을 형성하고 있었다.호츠론은 한가지 잇점이 사라진 것을 아쉬웠지만 지금은 전방에 몰려오는 유리아군을 대비할수밖에 없었다.유리아군의 전방에는 거대한 대형의 물체가 있었다. "공성탑인가?하지만 보이는 재질로 봐서 방화재가 설치안된 것 같은데......불화살 준비!" 요새와 맞먹는 높이의 밑에 바퀴를 단 공성탑을 이끌고 다가와서 성위에 병사들을 화살로 공격하는 전법은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가 즐겨 사용하던 방법으로 목재공성탑에 불이 잘 붙지 않는 쇠가죽을 둘러씌운 공성탑은 투석기나 마법을 사용해야 파괴할수 있어 꽤 까다로운 공격방법이었지만 지금 전방에 몰려오고 있는 것들은 높아도 성벽보다 낮고 겉에 가죽을 둘러 쓰지 않았다.호츠론의 명령에 궁수들이 불화살을 날리자 공성탑으로 보이는 거대한 목조물체들은 하나씩 불타 올랐다.순간 공성탑으로 알고 있던 직육면체들의 껍질이 떨어지면서 안에서 진흙덩이와 같은 거대한 거인들이 튀어나왔다. "골램입니다!" "고,골램?일단 마법공격을 가하시오!" 거대한 골램을 전쟁에 이용해보자는 아이디어는 과거부터 있어왔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첫째,공성에 써먹을수 있을만한 대형골램을 제작할만한 엄청난양의 마나가 필요한데 드래곤이 아닌 이상 그런 막대한 마나를 소모해가며 골램제작에 전력을 기울이고 싶어하는 마법사가 거의 없어 제작자체가 까다로웠다.(이따금 고위급 마법사가 죽기 직전에 자신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던전을 제작하기 위해 고급골램을 제작하는 경우는 꽤 있다)그렇다고 마나를 아끼기 위해서 마법사 여러명이 한꺼번에 제작한 골램의 경우에는 각개인의 이질적인 마나가 충돌해서 상태가 심각하게 불안정해 병기로 쓰기가 곤란해진다. 둘째,재질문제다.요새를 공격할 만한 대형 골램을 만들만한 재질이라면 아이언골램이 알맞은데 고급형을 만들려면 너무 엄청난 양의 금속이 소모되어 버리고 저급형을 만들려면 강도가 약해져 요새공성병기의 효과가 떨어진다. 셋째,골램은 강력해보이지만 의외로 파괴하기가 쉽다.골램의 심장인 핵을 파괴당하면 아무리 거대해도 쉽게 쓰러지는데 웬만한 마법사라면 골램의 움직임과 마나의 느낌을 파악하면 핵의 위치를 찾는게 어렵기 않기 때문에 만든 가치에 비해서 쉽게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아니,저럴수가......." 골램의 재질중 가장 약한 듯 한 진흙재질의 골램들은 핵을 찾을 필요도 없이 마법사들의 공격을 받자 말자 곧바로 쓰러졌다.그러나 그들이 해자속으로 떨어지자 호츠론은 벌어진 입을 다물수 없었다.물에 섞인 골렘의 몸이 삽시간에 용해되었다가 다시 굳어지면서 해자를 채워버렸던 것이다. "말도 안돼!비싼 골램들을 저렇게 낭비한단 말인가?" 호츠론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사실 이 골램들은 결코 비싼 물건이 아니었다.원래 잘 준비된 요새에 대한 공성전에서 일차로 해자를 메우기 위해 동원되는 전력에서 피해가 많고 인해전술의 극치를 달릴 경우 아예 아군병사들의 시체로 해자를 메워버리고 공격하기까지 하는 비효율성을 싫어한 아크의 아버지 얀은 상대방의 해자를 쉽게 메울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여러가지로 고민했다.그러던 중 진흙제의 골렘을 해자속으로 떨어뜨려 빠른 속도로 굳어지게 해서 해자를 메우는 병기를 만들자는 안이 나온 적이 있었지만 위에 나온 것처럼 일회용소모성골램에 귀중한 마법사를 고생시킬수 없다는 반대의견과 제작의 효율성의 문제로 결국 폐기되었다. 그런데 유리아의 병기연구소에 사라,앤,카미,리나,엘레나들이 참여하면서 이 아이디어의 활용방안이 다시 재기되었다.일단 사라는 어차피 이 골램들은 부피만 크면 됐지,정밀한 통제력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 커다랗게 만들더라도 마법사의 마력은 3~4써클 정도의 마법사들만 사용하더라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처음으로 제작된 진흙골램은 3써클 마법사의 마력과 핵을 만드는데도 아주 저급의 마법석만을 사용했으므로 든 비용은 지극히 적었다.(진흙은 비용에 포함되지 않았다).움직이는 방향통제가 거의 앞뒤의 전후이동밖에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것은 골램을 해자근처까지 이동시킬때는 이동공성탑을 개조한 거대한 상자를 사용해 옮기기로 했다. 진흙골램이 해자에 빠져서 굳어지는 속도가 너무 느려 질척거리는 상태자체가 공성에 방해된다는 것도 이전에 제기된 문제였지만 이것은 연금술사인 리나와 엘레나가 제작한 특수한 재질의 액체를 몸체에 섞는 것으로서 해결되었다.이골렘의 몸은 해자에 떨어지는 순간 자동으로 핵이 폭발하면서 굳어지는데 시간은 10~15초정도에 불과했다. 무력화되는 해자를 넘어서 이번엔 진짜 공성탑이 나타나 성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방어부대는 즉각 반격을 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하늘에서의 일격을 받아야 했다. "크헉!" "으아악!" 호츠론은 어이가 없었다.연막효과의 약한 브레스만 대형석궁사거리에서 아슬아슬한 상공에 뿌려대던 와이번이 연속된 행태에 대형석궁포대가 잠시 전면에 몰려오고 있는 유리아군에 주목하는 사이에 이번엔 가까이까지 근접해서 불길을 내뿜은 것이었다.삽시간에 성벽위의 병사들은 혼란에 빠졌다. "아,아니 드래곤이 되려다 못된 돌연변이 와이번인가?와이번이 파이어브레스를 뿜어?" 그러나 이 와이번들이 돌연변이는 아니고 비밀은 유리아군이 와이번들에 물린 재갈에 있었다.카미가 리나와 엘레나가 제작한 시약의 도움을 받아 만든 이 재갈은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부착물에는 필터를 교체해줌에 따라 평범한 와이번의 개스브레스를 두가지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는데 앞에서 사용한 것처럼 연막효과용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인화물을 이용해서 약한 불길을 내뿜는 것이었다.화염공격은 실제 레드드래곤의 파이어브레스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위력에 불과하고 한번할때마다 필터를 바꿔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일단 와이번이 불을 뿜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병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거기에 50마리에 달하는 와이번들이 일제히 성곳곳에 가한 화염공격은 병사들의 방어태세를 일제히 무너뜨렸다.이틈에 가까이 다가온 공성탑에서 화살이 자기위치를 잡고 반격하려는 병사들에게 날아들었다. "젠장.....마법사들은 공성탑부터,와이번들은 대형석궁에 맡기시오!" 현재 성에 배치되어 있는 마법사들은 주문사용시간이 지극히 짧은 대마법사들이 아닌지라 공중과 정면의 위협을 한꺼번에 대처하기엔 무리였다.일단 한쪽이라도 제대로 막아야 했고 현재 공성탑을 빠르게 박살낼수 있는 전력은 마법사들뿐이었다.그러나 이번에도 하늘에서 호츠론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격이 날아와서 주문을 준비하던 마법사들을 쓰러뜨려버렸다. "천사다!" "아,아냐!바보들아,유리아군의 조인족이다!" 연막과 거대한 와이번의 동체를 방패삼아 창공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수백명의 조인족들이 와이번이 창공에서 떨어지는 순간 그들의 뒤에 숨어서 다가오다가 대형석궁의 사거리쯤에서 와이번들은 다시 하늘로 치솟고 조인족들은 그대로 낙하하면서 마법을 준비하고 있던 마법사들에게 투창을 던져 그대로 숨통을 끊어 버렸다.와이번들을 대비하고 있던 대형석궁들이 조인족을 노리고 발사되었지만 원래 대형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 준비된 커다란 화살은 와이번들보다 기동성에서는 앞서던 조인족들이 날쌘 동작으로 피해버렸다.조인족들은 정확히 마법사나 지휘관급들만을 노려 공격하고 다시 상공으로 솟아 올랐다. "이럴수가......." 호츠론은 신음을 흘리면서 이미 전황이 글렀다는 것을 알았다.자신의 옆에 있던 4써클 마법사 데크만은 소드익스퍼트인 그가 검을 휘둘러 간신히 투창을 튕겨내 구해냈지만 성내의 나머지 마법사 전력은 전멸했다.3~4써클 정도의 마법사는 1만단위의 사단에 한명씩 배치되는 고급전력인데 삽시간에 5명의 마법사중 4명을 잃은데다 연거퍼 생기는 돌연한 상황에 아군의 상황은 이미 엉망이었다.거기다 이미 성벽곳곳에 사다리가 놓여지고 유리아군이 성위로 몰려들고 있는데 아군의 방어태세는 이미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공성추가 달려들어 성문을 깨고 있는데 제대로 저항하는 병사들도 찾아 볼수 없었다. "아버님,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호츠론의 아들인 알버트가 얼이 빠진 듯한 아버지를 재촉했다.순간 정신이 들었다는 듯 호츠론은 황급히 아들에게 명령햇다. "알버트,즉각 데크만과 이성에 있는 소드익스퍼트급이상기사들중에서 상위실력자들을 데리고 빨리 빠져나가라,나는 이곳에서 적을 막겠다." "제가 어떻게 아버님을 두고 도망갈수 있단 말입니까!" "일단 성을 지킬수 없게 된 이상 하다못해 후방의 병력들이 준비를 갖출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저항해야 한다,그러려면 지휘관이 남아야 해." "차라리 제가 남겠습니다!" "바보같은 놈아!너는 우리 제국내에서 87명밖에 안되는 익스퍼트 상급의 기사다,일단 이 싸움은 졌지만 다음 싸움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최대한 고급전력을 보존해야 한다.나는 요새의 방어사령관으로서 책임을 지겠다.어서 가라!" 알버트는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통곡했지만 아버지의 기세에 할수없이 탈출할수 밖에 없었다.이미 성곳곳은 성벽을 넘는데 성공한 유리아군에 의해 장악당하기 시작했다. "호츠론백작,역시 대단하군.완전히 편제가 무너진 부대를 이끌고 그래도 이렇게 버티다니 말이야.9년전의 국지전때 만나보고 처음이지?" 드디어 해가 중천에 뜰 무렵 성을 완전히 장악한 유리아제국의 소드마스터 지그프리트는 완전히 피에 젖고 몸에 화살도 두대나 박힌채 투구도 잃어 버린 채 유리아군에게 완전히 포위된 호츠론을 바라보면서 감탄했다.강한자를 좋아하는 이 무골사나이는 비록 적이지만 끈질기게 저항한 이 사나이에게 호감이 갔다. "흥,소드마스터 지그프리트라면 내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부족함이 없지,자,와라!" 원래 귀족들은 항복하더라도 함부로 죽이지 않고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날 기회가 있으므로 전황이 불리해지면 그렇게 결사항전하는 자들은 많지 않다.그런데 이 호츠론은 결사적으로 달라붙어 유리아군의 요새점령을 최대한 저지했다.완전히 편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존경을 받던 사령관을 따라 호츠론의 부하들은 악착같이 시가전을 벌여 유리아군에게 대항했다.같은 시간에 사라-아테나,앤-아그네스의 9써클-소드마스터 콤비를 앞세운 다른 요새들을 공격한 부대는 이미 공성을 끝마치고 계속 진격하고 있었다. "호츠론,이미 당신은 의무를 다했다.그정도면 죽을 필요는 없을....." "닥쳐라!에잇!" 미친듯이 검을 휘두르면서 달려드는 호츠론의 공격을 가볍게 피한 지그프리트는 투구가 없는 그의 뒤통수를 칼등으로 후리쳐 기절시켜 버렸다.남아 있던 수백명의 잔여 로키안군도 드디어 항복했다. "충분히 대우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예의를 갖추도록." 병사들에게 호츠론을 데려가 모욕하지 말고 잘 대해주라고 지시하는 지그프리트에게 시라니안이 투덜거렷다. "젠장......애들한테 뒤진 것만 해도 분통이 터져 죽겠구만 뭐 저 얄미운 놈한테 대접까지 해주라는 건가?" 같은 공작이지만 전황제에게 친구였고 현재 1황후의 할아버지이기도 한 시라니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말을 잘 높이질 않았다.이런 태도에 익숙해 있는 지그프리트는 웃으면서 시라니안에게 말했다. "거참.....늙으면 곱게 늙으셔야지,그래 손녀가 더 잘 나갔다고 질투합니까?전 제자(아테나를 말함)가 저보다 앞섰다니까 기쁘기만 한데 말입니다." "젠장,자네도 늙었긴 마찬가지잖아!"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어 젊은이의 몸으로 바뀌었다지만 지그프리트도 61세나 되는 나이다.시라니안한테 나이 많다는 말을 할만한 입장은 아니다. "마음좀 곱게 쓰시라는 겁니다.손녀보다 전과가 나쁘다고 불평하지 마시라구요.자,어서 서둘러야 합니다.다른 쪽보다 우리가 많이 늦었습니다." 시라니안은 투덜대면서 지그프리트의 말을 따랐다.그동안에도 병사들은 델콘요새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었다. "후우.......호츠론경의 충성에 경의를 표하네.아버님이 꼭 잘못되셨으리라는 법은 없으니 너무 비관하지 말게나." 발렌타인은 호츠론의 아들 알버트를 애써 위로했지만 사실 그자신도 완전히 그로기상태였다. 새벽부터 사방에서 날라오는 마법통신으로 유리아군의 전면적인 공세를 파악한 발렌타인은 기가 막혔다.선전포고의 선언이 전해진뒤 로키안에서도 기습공격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 1주일의 차이로 선제공격을 당하고 만 것이었다. 원래 전쟁을 계속할지,이대로 화해할지의 입장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대유리아동맹은 유리아의 선언이 전해진뒤 일단 유리아의 공격을 예상하고 방어를 준비했지만 뜻밖에 유리아는 곧바로 공격해들어오지 않았다.이에 로키안 황제 로푸스5세가 선제공격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하자 작년의 작전실패의 책임을 물어 원수에서 해임당하고 후작으로 작위가 떨어진 차이튼공작의 뒤를 이어 로키안제국원수에 오른 발렌타인은 다른 사람들이 방어전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하리만 동쪽의 유리아국경에서 공격을 준비하는 계획을 세웠다. 원래대로라면 동맹국하리만까지 계산에 넣는 전략을 수립해야 했지만 대유리아동맹은 저번의 오레니아진주군이 오레니아를 점령해버린 사건때문에 동맹군이라도 자국의 국경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서 꺼리는 풍조가 생겨 그런 제안은 아예 해보지도 못했다. 일단 이곳은 방어요새들이 산재한 곳이라 방어전에 주력하는 허를 찌르게 될 기습이라는 것 외에도 몇가지 유리하다고 볼만한 요인이 발렌타인에게는 있었다. 먼저 가장 중요한 황제인 아크가 반대쪽인 하리만 서쪽의 국경선에 위치한 부대에 있다는 것이 확인된 점이었다.황제가 거기 있다면 아무래도 가장 무서운 존재들인 그의 부인인 9써클 마법사와 소드마스터들도 그쪽에 있을테니 가장 강력한 적들이 없는 이쪽에서 공격하는 것이 쉬울수 있다는 점이었다. 두번째로 이곳의 강력한 방어진지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을 일단 통과만 하면 그뒤는 비교적 약한 편이고 이지역을 장악할 경우 대륙 중심부의 쿠안을 완전히 고립시켜 그곳에 배치된 유리아군수비대 20만을 독안에 든 쥐 신세로 만들수 있었다.(쿠안 수비대는 원래 10만이 배치되었지만 힛타이트전이 끝나면서 1개 군 규모인 20만으로 증강되고 방위사령관으로 전 중앙군 사령관인 제프후작이 임명되었다.) 세번째로 조공역활을 할 하리만 서쪽의 부대가 패해서 밀려나더라도 그쪽은 전방요새가 약한대신 그 뒷쪽에 과거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가 쳐들어왔을때 보강되었던 고르키안 요새가 있어 그곳에서 방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었고 주공이 성공하면 발렌타인의 부대가 오히려 유리아군의 퇴로를 막을수도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래서 발렌타인은 주공방향을 속이기 위해서 가히 필사적이었다.부대이동은 상급지휘관들조차 명령을 받은대로 행할뿐 최종목적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없었고 전방요새의 후방에서 대규모병력이 집결되고 있는 동안 호츠론백작을 비롯한 전방요새의 사령관들차 미처 자신들의 방향에서 주공이 시작될것이란 것을 몰랐다.그리고 조공방향에도 많은 숫자의 가짜진지를 구축하고 가짜보급품을 실어날라 그곳을 주공방향으로 위장하기위해 애썻다. 전임원수였던 차이튼은 주로 용병과 동맹군병력으로 구성된 40만의 병력으로 조공을 담당하고 주공방향에서는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가 지휘하는 100만의 병력으로 초반에 인명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빠른 진격을 해내겠다는 것이 발렌타인의 발상이었는데 바로 다음주로 예정되었던 동맹군의 공격이전에 유리아군이 선제공격에 나선데다가 그쪽은 자신들이 각오하고 있던 큰 인명손실조차 없이 로키안의 방어요새들을 거의 하루만에 무력화시키고 맹렬히 진격해 들어오고 있었다.거기다 그나마 기습을 당하고서도 유리아군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어느정도의 시간을 후방에 벌어준 호츠론과 달리 다른 지역은 너무 쉽게 허물어져 후방에서 공격준비에 여념이 없던 부대들이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허물어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버티긴 무리인것 같습니다." 8써클 마법사로 로키안제국 제일의 마법사인 텔레마코스가 지친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는 스파르타쿠스가 이끄는 병력과 함께 사라와 아테나가 앞장을 서고 하인리히가 사령관을 맡고 있는 유리아 제1군과 맞서다가 겨우 후퇴에 성공했다. "상대방의 9써클 마법사의 마법은 맞서는 건 고사하고 상대방의 마법효과를 감소시키는 것도 벅찰지경입니다.거기다 아테나라는 계집과 맞서던 스파르타쿠스님께서도 패하셔서 아군의 사기가 걷잡을수 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과거 아테나의 검을 직접 본적이 있는 발렌타인은 진절머리를 내며 텔레마코스에게 말했다. "어쩔수 없네.현재 주력부대를 더이상 피해를 늘리지 않는 선에서 이곳에서 빼내서 제 2방어선을 구축하는 수밖에." 이제 발렌타인이 이끄는 로키안군은 사활을 걸고 이곳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이 되었다. "현재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그리고 마법사 텔레마코스를 내세운 로키안군이 거의 포위망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더이상의 저지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할수없군,궁지에 몰린 자를 너무 끝까지 몰면 이쪽도 다치는 법이니 포위망을 빠져나간자들은 놔두고 나머지라도 확실히 잡으라고 하게." 유리아군 제국원수이며 오호대장의 한명이기도 했던 구스타프공작은 정리되어 가는 전과에 어느정도 만족하면서도 입맛을 다시며 약간 아쉬워했다. 힛타이트정벌과 오레니아병합을 마친후 유리아군의 총병력은 다음과 같았다. 예비소집을 마친 정규병력 200만,총 10개군 엘프,드워프,호빗,다크엘프,조인족등이 중심이 되는 특수부대 10만 정규병력과 별도로 힛타이트출신의 경기병 10만 오레니아에서 투항한 병력 20만 제11군으로 유리아군에 편입 해군 7만5천(1만명이 머맨) 오레니아 병합후 완료된 유리아군의 배치 ------------------------------------------------------------------------------------- 제국원수 - 구스타프공작 구스타프공작은 제국원수를 맡으면서 국방장관자리를 내놓음 제1방면군 - 로키안방면,쿠안수비대포함 6개군 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2군 - 로폴트 후작 병력 20만 로폴트후작은 1방면군 사령관을 겸임 제3군 - 지그프리트 공작 병력 20만 제4군 - 제프 후작 병력 병력 20만 - 쿠안수비대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6군 - 길모어 후작 - 얀시대의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장남 중앙군 - 제국내 예비병력및 치안담당 2개군 제7군 - 타몬 후작 병력 20만 중앙방면군 사령관 겸임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 제 1방면군에 유사시 우선적으로 투입 제2방면군 - 플로린방면,3개군 제9군 - 게스트란 후작 병력 20만 2방면군사령관겸임 제10군 - 써치 후작 병력 20만 제11군 - 파크 후작 병력 20만 - 구 오레니아군 총사령관,구오레니아군이 11군으로 편성되면서 사령관으로 임명 해군- 오스타프 후작 해안경비대 1만5천 함대전력 6만 ------------------------------------------------------------------------------------- 원래 유리아는 로키안과 플로린중 로키안을 먼저 공략해서 승부를 결정짓고 플로린은 방어전으로 상대하다가 나중에 상대하기로 했었지만 대유리아동맹의 병력소집이 모든 나라를 합쳐 육상병력만 350만에 달한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수뇌부중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의 오호장군출신인 구스타프,지그프리트,게스트란,오스타프는 병력소집을 유리아도 예비군소집능력의 한계인 600만의 3분의 2인 400만까지 늘리고 새로 병합한 힛타이트와 오레니아에서도 병력을 대폭 징집해 대군을 편성해 총력전으로 전쟁을 1년안에 마무리짓자고 주장했다.이들은 대유리아동맹의 인구가 유리아의 2배가 넘고 현재 징집 병력만 300만에 달하므로 유리아도 총력을 동원해서 적들이 전력을 준비하기 전에 로키안과 플로린을 동시에 공격해들어가자고 주장했지만 여기에 제국 재상인 치엔터와 현재 유리아군 장수중 가장 지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로폴트후작이 반대했다. "첫째,우리의 전력이 두곳의 전선을 동시에 감당할수 있다고 해도 300만이상을 징집할 경우 국가의 생산력이 떨어집니다 둘째,대병력을 운용할 경우 그 떨어진 생산력으로 보급해야 할 양이 더욱더 많아집니다. 셋째,로키안의 경우 지방의 대영주 특히 공작급들이 각자의 영지에서 자기 세력권과 이득을 보장받는데 더 관심이 많아 전쟁준비에 소흘한데 이쪽에도 우리가 군사적인 압력을 가하면 이들은 한데 뭉쳐 저항하게 될 것이므로 오히려 저쪽의 응집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륙은 넓습니다.아무리 유리아군이 강력하다고 해도 1년안에 두개의 제국을 동시에 도모하려면 우리도 무리를 각오해야 합니다." 조기결전파는 치엔터와 로폴트의 의견에 동조하면서도 걱정스러운 점을 지적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저쪽에 비해서 인구가 2분의 1정도요.1년사이에 두나라를 병합해 기세가 올라 있을때 단번에 총력전으로 승부를 끝내야 하지 않겠소?" 현재 남아 있는 장수들중 최고참인 구스타프의 지적에 로폴트가 설득을 계속했다. "저들은 인구가 많다고 해도 실제로는 노예인구가 절반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주십시오.사실 그들의 노예제도에서 진짜 문제는 이종족노예보다는 지나친 자유민들의 노예화현상이 더 문제입니다.실제 징집가능한 병력을 생각해보면 저쪽이 그리 크게 유리할 것도 없습니다.다만 로키안은 4년전에 대귀족숙청으로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준비가 되었고 실제로 개혁이 이루어져가고 있으므로 특히 로키안만은 안정이 되기 전에 필히 먼저 멸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전으로 갈 경우 로키안전선에서 복무하는 병력들의 피로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조기결전파도 이제 치엔터와 로폴트의 의견에 수긍하고 이제는 문제를 보완하자는 분위기였다.남방의 플로린방면의 2방면군 사령관을 맡을 게스트란의 지적에 힛타이트에서 함께 정벌을 마치고 돌아온 후 아크의 신임을 얻어 파격적으로 젊은 나이에 5군사령관의 직위에 오른 맥시밀리엄이 답변했다. "그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서 앞으로 3개방면군의 병력을 1년에 한차례씩 물레방아식으로 돌아가면서 순환시킬 생각입니다.현재 대륙통일에 필요하다고 잡은 10년의 기간중 각각의 군은 모두 한 방면에서 한차례씩은 복무하게 될것입니다." 결국 조기결전파의 설득에 성공한 유리아군은 1차적으로 제압하기로 한 로키안에 대한 공격계획에 몰두했다.일단 로키안과의 사이에 위치한 하리만에 대해서는 중계무역으로 얻은 막대한 부에도 불구하고 왕의 총희라는 린다의 최근의 광기로 이미 나라꼴이 말이 아니고 동맹군도 주둔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로키안군을 격파하면 하리만은 저절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리아-로키안의 국경은 사이에 낀 하리만때문에 하리만을 공격하지 않는 이상은 유리아나 로키안이나 군세가 자연스럽게 둘로 나뉘고 양쪽에서 서로를 지원하기 힘든 단점이 있어 유리아도 로키안처럼 어느한쪽을 주공으로 삼을 필요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유리아의 발상도 로키안과 비슷하게 강력한 요새들이 밀집되어 있는 하리만동쪽국경에서 적의 의표를 찌른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유리아의 계획은 일단 양쪽국경에서 동시에 공격을 감행하되 일단 국경의 요새들을 기습공격으로 장악한 다음 서쪽에서는 황제인 아크가 직접 5군을 통솔하고 공격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점점 패하는 듯이 물러나 적군을 국경안으로 끌어들이고 주공은 로키안영내로 진입한다음 쿠안수비대인 2군으로 측면을 보호하면서 다시 하리만국경을 따라 서쪽으로 진군해서 서쪽의 로키안군주공을 포위한다는 계획이었다. 원래 이 계획은 기동할 거리가 너무 멀고 유리아군의 정보담당인 블랙팬텀단장론이 현재 로키안군이 자군과 비슷한 방향에서 주공을 준비하고 있는 기미를 포착했다고 주장하자 다시 고려되었지만 무능한 로키안군이 감히 상대방의 방어태세가 가장 강한 곳을 역으로 공격한다는 작전을 세우지는 못할 것이라는 노장들의 주장에 결국 원래대로 실행되었다. 작전 초기에 신병기의 투입으로 성공적으로 국경지대의 방어요새들을 대부분 점령한 유리아군은 바로 블랙팬텀의 정보대로 방어요새뒤에서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로키안군을 발견하자 혼란에 빠졌다.방어요새를 점령하고 뒤에 준비된 약간의 예비대를 빠른 속력으로 무찌르면 뒤는 무인지경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제하에 수립된 애초의 기동계획은 무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여우라고 불리는 지장 로폴트의 대응이 곧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로폴트는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로키안군이 뜻밖에 선제공격을 당하고 허둥대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원래 만약의 경우 예비대로 빼두었던 6군까지 한꺼번에 투입하고 소드마스터-9써클마스터의 콤비가 앞장서는 아군의 우위를 이용해서 집결해있는 로키안군의 정예부대를 포위망에 몰아넣고 일격에 전멸시키는 계획으로 변경시켰다.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격했지만 아쉽게도 지그프리트-시라니안을 앞장세운 3군이 1군과 2군보다 약간 늦어지는 바람에 결국 발렌타인은 포위망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하지만 100만의 로키안군을 80만명으로 상대해서 무려 20만명을 전사시키고 10만명을 포로로 잡은 것은 대전과였다. "대승리입니다.경하드립니다.원수각하." "무슨 말씀,로폴트경의 지략이 아니었으면 이런 전과는 힘들었겠지요.하지만 결국 발렌타인이 이끄는 알짜배기 전력은 거의 빠져나간게 아쉽소." "일단 초전의 기선제압에 의미를 두기로 하지요.어차피 한판으로 끝낼수 있는 전쟁은 아닙니다." 일단 성과를 자축하고 있는 원수인 구스타프와 로폴트에게 급한 소식이 마법통신으로 전해졌다. "뭐!폐하가 계속 로키안제국내로 깊숙히 진군하고 있다고?" 구스타프는 당황했다.원래 계획에서 아크는 서쪽국경에서 초반에 일격을 가하고 원래 그쪽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상대방 주공의 반격을 받으면 뒤로 후퇴하면서 차츰 적을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었지만 상대방의 배치에 대한 정보를 잘 못 파악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면서 원래 아크가 이끌 병력까지 이쪽으로 돌려버렸기 때문에 유리아군은 상대방도 원래 조공배치였던 부대였지만 20만대 40만의 열세였다. "일단 그쪽의 적들이 짐작처럼 주공이 아닌만큼 저쪽에서도 굳이 후퇴할 필요는 없으시다면서....." "그냥 전선이 정리되고 하리만을 제압하고 날때까지 현위치에서 기다리시면 충분하잖아!" 구스타프는 애꿎은 마법사에게 호통을 쳤다.현재 발렌타인이 포위망에서 탈출해 2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유사시 발렌타인쪽에서는 그쪽을 지원가능해도 이쪽에서는 사이에 낀 하리만때문에 빠른 지원이 힘들었다. "난감하군요.폐하께서도 애초에 승인하신 작전인데....." 로폴트가 중얼거리는 말에 구스타프도 머리를 감싸쥐었다.아무래도 대규모전쟁을 지휘해본 경험이 없는 아크가 못 미더웠던 노장들은 일부러 아크에게 주공이 아닌 조공을 황제인 아크에게 맡겼다. 폼이 덜 나는 조연급임무를 황제에게 맡긴 셈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예상외로 사고를 치려 한다며 장수들은 당황했다. "일단 지원군을 보내야 하지 않겠소?" "일단 제 2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는 전면의 로키안군에 맞서 우리도 포진을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현재 폐하의 5군에는 경기병 5만과 엘프사단과 드워프사단이 있습니다.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만은 아니라고 봅니다만,일단 준비가 갖춰지는대로 추가병력을 파견하겠습니다." 로폴트가 애써 구스타프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생의 대부분을 전장에서 보낸 구스타프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장들에게 아크는 아직 어린애로 보였다.비록 힛타이트정벌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오레니아를 병합햇다지만 이번에는 아크의 옆에 가장 강력한 전력(?)인 부인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니 내일은 내가 직접 선봉에 서겠소." "알겠습니다.폐하." 5군사령관 맥시밀리엄은 아크와의 숙의를 끝내고 막사를 나섰지만 좀 불안했다.아무래도 적군이 10만이상의 병력우위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아크가 내놓은 작전은 그렇게 흠잡을 데는 없지만 이쪽의 병력열세에 비해 기발할것도 없는 거의 소드마스터인 자신의 무력에 의존하는 전법이었다.거기다 그 무섭다는 부인들중 대부분은 반대쪽주공에 가있고 여기 있는 것은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 쌍둥이 하프엘프자매뿐이었다.다만 근위기사단인 대륙최강의 기사단이라는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이 있다지만 "아니,내가 마음이 약해지면 안돼,이건 기회다." 사실 아크와 함께 힛타이트원정에 참여했다지만 뚜렷하게 전공을 세웠다고 보기도 곤란한 맥시밀리엄을 유리아의 군부에서 열손가락안에 들까말까할 정도인 군사령관의 위치까지 승진시켜 작위를 후작으로 올려 아버지와 맞먹을 정도까지 높여준것은 아크의 독단에 가까웠다.그로서는 황제의 신임에 보답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까지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자신 역시 노장들에게 이번에 뭔가를 보여줘야 할 입장인 것이다. "자신만만하시군요.그 무서운 부인들도 별로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서 어쩔 셈이죠?" 갑자기 아르가 은신을 풀고 아크의 주변에서 나타나 이죽거렸다.그런 아르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던 아크는 아르를 자신에게 잡아당겨서는 끌어안았다. "후후,이거 걱정까지 해주는 건가?정말 고맙군." 의자에 앉은채로 아르를 끌어당겨 품안에 안은 아크는 아르의 상의를 벗겨내 윤기가 흐르는 검은 피부의 탄력좋은 젖가슴을 드러나게 하고는 그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감촉을 즐겼다. "이....내일 싸울 사람이......" "오오,벌써 나를 걱정해주는건가,이거 암살기회를 가질 거 없이 그냥 내 여자가 되는 건 어때?" 어느새 아래쪽으로 내려간 아크의 손길이 아르의 바지를 벗기고 엉덩이가 드러나게 하자 아르는 수치로 몸을 떨면서도 아크에게 몸을 맡겼다. 원래 사이나와 함께 있게 된 이래 아크는 아르를 보면 천연덕스럽게 그녀를 안으려고 들었다.애초에 약속은 암살을 허락해주고 암살이 허락될때마다 노예의 조교를 받는 것이 아니었냐며 반항하였던 아르지만 '나중에 암살을 위해서는 내가 안으려고 할때마다 안기면서 방심을 유도하는게 낫지 않느냐'는 아크의 뻔뻔스러운 대꾸에 어차피 버린몸이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안기고 말았다. 드러난 아르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아크는 아르의 목덜미에서부터 어깨선을 핧듯이 입술을 대면서 쭈욱 올라가 입술을 맞추었다.자신의 입안에 침투해오는 아크의 혀를 애써 받아들이면서 아르는 속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좋아,잘난체 하지만 내일한번만 더하면 네놈도 끝이야.....' 애써 마음을 다잡는 아르의 입안에 들어온 아크의 혀가 아르의 입안곳곳을 누비다가 그녀의 혀와 휘감기면서 자신의 침을 조금씩 아르에게 보냈다.증오하면서도 능숙한 아크의 혀놀림에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던 아르는 그의 침을 할수없이 받아마실수밖에 없었다. "후후,아르도 좀 나한테 보내줘도 좋았을텐데 말야." 입술을 떼면서 짖궂게 말하는 아크의 말에 아르는 얼굴을 븕혔다.사실 몸이 떨어지면 베르토프를 생각하면서 아크를 증오하면서도 달아오르는 자신이 증오스러웠다. 아르를 일으켜 탁자위에 엎드리게 한 아크는 아르의 팬티를 벗겨내며 검은 색깔과 함께 윤기가 흐르는 매끈하고 탐스러운 아르의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드러나게 했다.그 다리사이의 엉덩이사이의 균열사이로 보이는 아르의 비부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내일은 나좀 잘 지켜줘,당신이 죽이고 싶다면 남들한테는 못 죽게 해야 할거 아냐?" 아르는 애써 탐스러운 엉덩이를 오므려 자신의 비부를 가리려고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아크의 정복욕을 더 부추길 뿐이었다.그녀의 다리사이로 파고 들어와 무성한 수풀을 쓰다듬으면서 그위쪽의 클리토리스로 손가락이 옮겨가는 아크의 손길에 아르는 탁자를 짚은 손에서 힘을 빼고 몸을 속 편하게 개방해버렸다. "좋아요,꼭 지켜 드리지요......." '내일 싸움에서 이기건 지건 네놈이 죽는 꼴을 꼭 지켜보고 말겠어!' 입과 다른 생각을 하면서 다리를 벌린 아르의 비부로 파고들어간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벌리자 그속에서 이미 아크의 애무를 받으면서 서서히 젖어들어가기 시작한 분홍빛속살이 드러났다. "으응,아아아......" "후후,죽일 상대라도 즐길건 즐기자는 건가?" 아르에게 비아냥거리면서 애무를 계속하면서 아크역시 생각에 잠겼다.약간 자신을 깔보는 듯한 노장들의 작전에 군소리없이 따랐던 아크는 변화한 상황에서 가능한 자신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줄 생각이었다. ………………………………………………………………………………………………………… "넌 남보다 특히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거다." "네?" 아버지 얀이 사망하기 전 제왕학을 조금이라도 전수해주기 위해 애쓰던 아버지가 뜬금없이 꺼내놓은 엉뚱한 소리에 아크는 잠시 당황했다. "그래도 네놈의 호색이 나라에 피해를 준적도 없고,너무 화려하기까지 해서 지금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정도로 삼지만 만약 네가 실수를 한다던가 약점이 생기면 사람들은 네놈이 여자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틀림없이 말이 나오게 마련이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 뭐라 대답을 못하고 있는아크를 바라보면서 얀은 조금 질렸다는 듯이 말했다. "과거에 엽기적인 호색가였던 조르넨은 부인이 40명이었다지만 그건 50세에 그랬다는데 너는 아직 30도 안되었으면서 부인들로 일개소대병력을 편성할정도잖냐?" "역사상 제일의 호색황제가 되어보라고 한게 아바마마였잖습니까?" "자식한테 할 농담은 가려서 해야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죽게 해줘서 고맙다고 할까?" 볼멘소리로 대꾸하는 아크를 바라보면서 피식 웃던 얀은 다시 화제를 돌렸다. "뭐 일단 네가 황제를 이어받으면 젊은 너를 불안해하는 신하들이 많을 거다.특히 내밑에서 경력을 쌓은 노장들은 더 그러겠지.그 친구들의 충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겠지만 너는 이따금 어느정도 그들에게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특히 네 부인들말고도 너 자신의 뛰어남을 어느정도 보여줘야 그들의 충성을 제대로 이끌어낼수 있단 말이다." ………………………………………………………………………………………………………… 아르의 가느다란 허리를 부등켜안고 힘차게 허리를 흔들던 아크는 아버지의 당부를 되새기며 미소를 지었다.아르의 조갯살이 아크의 자지를 꽉 물면서 더욱더 자신의 동굴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확실히 보여주지요,함부로 저를 얕보지 못하도록......' 생각에 잠기면서 몸에 힘이 더 들어간 아크의 튼튼한 물건이 아르의 질안 깊숙이 박힐때마다 아르는 몸속 깊숙이 파고들어오는 쾌감에 엉덩이를 흔들면서 쾌감에 빠져들어갔다.그런 아르의 등에 몸을 겹치면서 달라붙어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던 아크가 가슴살을 움켜쥔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더욱더 강하게 자지를 자궁까지 닿도록 찔러들어갔다. "아르,이런 식으로 죽여주는 거라면 언제든 좋아!" "아아!" 아르의 깊숙한 곳까지 찔러들어온 아크의 물건이 폭발하면서 안에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놓았다.아르도 그순간만은 아크에 대한 증오심을 생각하지 못하고 쾌감에 떨면서 탁자위에 늘어졌다. "그럼 내일 잘 부탁해." 뒤처리도 해주면 안되겠느냐는 아크의 말에 대답도 없이 옷 매무새를 정리하고 나가 버리는 아르의 등뒤에 실없는 소리를 내뱉은 아크가 군용침대에 몸을 눕히자 싱글거리면서 막사안으로 들어온 쥬디와 샐리자매가 아크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아크와 아르의 흔적을 혀로 핧아 깨끗이 했다.그러는 동안에 다시 살아나는 아크의 물건을 보면서 쥬디와 샐리가 미소를 지었다. "정말.....내일 싸우셔야 할분이 정말 이러셔도 되는 거에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두 자매는 눈을 반짝거리고 있었다.방음주문이 잘 처져 있는 막사안에서 새벽까지 전쟁에 대한 고민이 아닌 여자들과 정사를 나눈 황제와 함께 유리아군은 두배에 가까운 적을 상대해야 했다. <참조설정> 골램 - 얼음,금속,바위,흙등에 마력으로 생명력을 부여해 움직이게 하는 존재,질이 떨어지는 것들은 동작이 느리고 몸안의 핵만 파괴하면 죽기때문에 크기와 신체의 강도에 비해 고위마법사들이나 기사들은 조금만 주의하면 상대할수 있지만 드래곤이나 고써클의 마법사들이 만들었을 경우에는 위의 약점이 제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무서운 강적임,특히 드래곤들은 인간들이 만드는 것보다 헐씬 우수한 골램을 만들수 있으므로 키메라와 함께 가디언으로 애용하는 존재,골램에는 아이스골램,스톤골램,아이언골램이 대표적인데 아이언골램은 가장 형편없는 골램이 될수도 있고 거꾸로 가장 고급의 골램이 될수도 있다.차이점은 몸의 안을 비우고 만드느냐,채우고 만드느냐다.안을 비우고 만들경우 충격에 찌그러지기 쉬워 약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하지만 골램의 안을 꽉꽉채워서 만들경우 인간의 마력으론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기 힘든데다 만들기도 힘들고 그만큼의 금속을 구하기가 힘들어 저질의 골램을 만드는 첫째방법이 더 애용된다. ps.원래 아크와 부인들의 와이번사냥기는 외전형식으로 한번 쓰려고 했었는데 구상만 잡았다 관뒀습니다.이렇게 구상만 잡았다가 관둔 외전이 마리우스의 지옥이야기와 아크사후의 파린이야기까지 세개나 되는데 이중에서 3분의 1정도까지 써놓은 파린이야기를 빼고는 쓰게 될 확률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본편이나 빨리 써라,퍽!) 제가 본 판타지들에서는 대부분 와이번들은 브레스를 못 쓴다고 되어 있는데 이따금 불이나 독을 뿜는 걸로 설정되어 있는 게임이나 소설도 있어서 저는 약한 독성의 가스 브레스를 쓸수있다고 했습니다. 19.기선제압 "신중하셔야 합니다." "어허!현재 동부군이 참패한 것을 못 들었소?이제 본인에게 조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판국에 이 한몸을 아낄수 없소이다." 조공이지만 적에게 얕보이면 안된다는 판단하에 조공을 맡은 로키안 4,7군을 따라온 로키안에서 8써클마스터 텔레마코스다음가는 마법사인 7써클마스터 그레고리는 령?차이튼의 고집이 웬지 불안했다. 이쪽에서 아크가 이끄는 유리아군과 차이튼이 이끄는 로키안군은 모두 조공이었음이 드러났지만 아크의 군대는 뜻밖에 로키안영내로의 전진을 계속해왔다. 발렌타인은 이것을 알고 차이튼에게 1개군을 더 지원해 아크의 부대를 격파하기로 하고 차이튼에게 3일만 기다리라고 전해왔다.거리상의 문제로 유리아군은 이쪽에 지원을 하려면 아무리 강군이고 행군속도가 빠른 유리아군이라도 5일은 걸리지만 로키안은 이틀이면 충분했다. 그런데 뜻밖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곳의 사령관인 차이튼이 '현재 발렌타인경의 군대는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어 재편성에 시간이 걸리는터에 이곳에 지원군까지 보내면 그쪽에서 대치하고 있는 유리아군에 약점을 보인다.현재 이곳의 아군만으로도 전면의 적들에게 우위를 보이고 있으므로 기필코 적을 단독으로 무찔러 조국을 구해보이겠다'며 지원을 거부한 것이었다. 얼핏 발렌타인을 위해주는 말같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다. 원래 발렌타인에게 제국원수자리를 빼앗긴 차이튼은 발렌타인을 미워하고 있던 차에 그가 세운 작전이 실패하고 뒤로 물러나자 내심 고소해하면서 그의 실패를 과장하고 싶어한 것이다.발렌타인은 비록 패배했지만 정예전력은 온전하게 포위망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차이튼은 애써 발렌타인의 패배를 부풀리고 이기회에 자신이 아크를 무찔러 전공을 독점하고 싶었다. 그러나 마법사 그레고리와 차이튼의 부장인 7군사령관 에른하임은 이쪽의 우위를 확신할수 없었다. 이쪽은 40만이고 현재 파악된 적의 병력은 대충 27만정도지만(유리아 정규군 20만,힛타이트출신 경기병5만,엘프1만,드워프1만,호빗등의 기타이종족 3천) 로키안군의 경우 동맹국 다키아와 하리만에서 파병한 병력이 절반에 달해 병력의 정예도가 떨어지고 통제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거기다 전통적으로 유리아군은 동방의 군대보다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편이다. 결국 발렌타인은 총사령관의 자격으로 지원군으로 스파르타쿠스가 이끄는 3개사단 12만명의 병력을 이곳으로 출발시키고 차이튼에게 함부로 공격하지 말라고 했지만 차이튼은 그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이 이끄는 부대만을 거느리고 아크를 공격하기 위해 나서고 말았다. '기필코 발렌타인 그놈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고 말겠다.' 자신의 부하이면서 과거부터 검에서도 지략에서도 뛰어났던 발렌타인을 질투해왔던 차이튼은 발렌타인이 자신의 원수자리를 빼았자 증오심에 불타고 있었다. 그는 현재 아크황제의 옆에 가장 무서운 9써클 마스터가 한명도 없다는 것에 자신을 가지고 9써클 마스터만 없다면 마법전력은 대등할테니 이번기회에 꼭 큰 공을 세워 발렌타인의 체면을 뭉개주겠다고 다짐했다. 차이튼의 계획은 동맹군의 지원병력중 하리만이 지원한 기병으로 구성된 용병부대였다.보통 거의 보병으로 구성되는 용병부대와 달리 중계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획득한 국가인 하리만이 파견한 10만의 용병들은 5만정도의 보병은 질이 떨어지는 형편없는 수준이었지만 나머지 5만이 기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거기다 장비들도 모두 국가에서 구입해서 지급한것이라 질이 기병부대만은 각국의 정식 중장기병들에 뒤지지 않았다.다만 주로 용병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기사들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어쨋든 로키안의 기병과 또다른 동맹국 포워르에서 보내온 병사중의 기병들과 합치면 기병전력이 자그마치 8만에 달했는데 통상 기병:보병의 비율이 1:9로 편성되는 대륙의 편제와 비교하면 기병비율이 대단히 높은 셈이었다. 원래 유란대륙의 전술은 처음에 기사단대결,중장기병간의 대결로 승부를 보고 승리한쪽의 기병과 기사들이 상대방의 보병을 정면공격해서 타격을 주면 보병이 결정타를 가한다는 단순한 패턴의 전법이 지배했는데 아크의 아버지 얀은 약간의 기병과 정예보병으로 상대방의 정면공격을 막아내 상대방의 움직임을 멎게 하고 주력기병대로 적군의 측후방쪽으로 우회해서 결정타를 가하면서 포위섬멸전을 펼치는 전법을 도입하면서 전장에서 기병의 응용방법에 융통성이 많아졌다.설사 마법전력이 대등할 경우 전체병력에서 열세더라도 상대방의 주공을 어느정도 견딜수 있는 정예보병이 있다면 상대방의 급소를 찌를수 있는 기병전력을 잘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전황을 유리하게 바꿀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20여년전의 얀대제의 대륙통일전쟁시도에서 이런 전법을 보았음에도 로키안군은 자국의 보병전력의 정예도가 떨어지는 등 여러가지 요인(1부9장참조)으로 이런 전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는데 뜻밖에 차이튼이 이런 방식의 포위전을 계획한 것이었다. 차이튼의 계획은 칸슬강상류에 위치한 네푸르평야에서 가장 앞에 하리만의 기병을 제외한 용병으로 구성된 보병부대 5만을 배치하고 다시 그 2선에 포워르군과 로키안군으로 구성된 본대병력 27만을 배치한 다음 우익에 기병 8만을 전부 배치하고 현재 칸슬강을 따라 동진해오고 있는 아크의 군대를 맞아 일부러 현재 가장 약체라고 할수 있는 하리만군의 용병들의 보병부대가 아크의 군대를 맞아 싸우면 틀림없이 패할 것이고 전면의 병사들이 약세를 보이면 현재 빠른 진군에 욕심을 보이고 있는 유리아 황제의 군대는 틀림없이 우회기동같은 생각을 안 하고 전면에 전력을 집중시켜 빠른 진군을 시도할 것이고 그러면 그 뒤에서 앞서 용병들보다 개인전투력에선 떨어지지만 군대로서의 조직력은 강한 보병들이 나타나면서 유리아군을 붙들어 매는 사이에 기병전력이 우익에서 적들을 우회해서 포위섬멸한다는 것이었다. 원래 유리아군처럼 보병으로 정면의 적을 붙잡아두고 기병이 우회해서 타격을 가한다는 작전을 로키안군이 해오지 못한 것을 성공할수 있다고 차이튼이 자신한 것은 병력이 우세하지 않은데도 계속 진격해오는 아크의 기세로 봐서 이쪽이 약세를 보이면 계속 정면으로 공격해올 것이고 여태 로키안군은 보병이 허약해서 그런 전술을 흉내랠 경우 아군기병이 기동할동안도 제대로 버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유리아군의 앞에 희생물인 용병들을 들이댔기 때문에 그들이 패하는 만큼 적군을 더 오래 잡아 둘수 있고 용병들과 전투를 벌이느라 나타난 본대가 어느정도 버틸수 있다는 것이 차이튼의 계산이었다. "좋은 작전입니다만 세심함이 부족합니다." 로키안 7군 사령관으로 부장격인 에른하임후작의 반대에 차이튼공작은 눈쌀을 찌푸렸다.원래 에른하임은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상관의 실수를 직설적으로 지적하는 버릇때문에 능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다가 그의 능력을 아낀 발렌타인의 호의로 군사령관까지 승진한 사람이라 발렌타인을 싫어하는 차이튼은 이사람에 대해서도 좋아하지 않았다. "뭐가 문제라는 거요?어디 들어 봅시다." "첫째,유리아 황제가 단순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데 전략의 기본이 잡혀 있습니다.황제는 비록 어리지만 이미 18세때의 전투에서 훌륭한 지휘를 보였고 작년에 이미 나라 두개를 병합해서 군사적 능력을 보였습니다.그를 얕보고 전략을 짜는 것은 위험합니다.둘째,하리만의 보병 용병들을 단순한 소모품으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전투에서 앞선부대가 꺾이는 것을 보면 부대의 기세에 문제가 생깁니다.게다다 그들을 단순히 소모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용병부대장들은 아예 작전회의에 참가시켜주지도 않아 부대간의 의사교감에 문제가 있습니다.작전을 만일의 사태가 생긴는 것을 감안하지 않고 유연성을 둘 여지를 두지 않으면 돌발상황이 생겼을때 대처가 곤란해집니다.셋째,기병전력을 우리가 우세하다로 평가하셨는데 유리아군에게는 정규의 중기병 2만외에 유목민경기병 5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의 하나 기병전이 벌어질 경우 우리가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넷째,아군기사단은 유리아황제의 대륙최강의 기사단이라는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보다 헐씬 열세합니다.다섯째,유리아군이 전력에 열세하다지만 만약의 경우 그들은 저쪽에 9! 써클마스터가 있습니다.만약 내일전투전에 순간이동주문으로 소드마스터나 9써클 마스터가 이곳으로 보내진다면 어쩌시겠습니까?여섯째,기병으로 우회해서 적들에 대한 포위망을 완성하려면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기사들의 숫자가 많아야 하는데 기병의 숫자는 많더라도 그건 안되는 줄 아시잖습니까." 대륙의 긴장이 극도로 높아지면서 각국이 군사력증강에 열을 올렸지만 검에 마나를 실을수 있는 기사와 마법사만큼은 무조건 늘릴수 있는 게 아니다.비교적 그런 기사들이 동방보다 많다는 유리아도 대규모로 병력을 늘리면서 원래 1개사단에 백명씩은 배치하게 되어 있는 기사들의 숫자가 1개사단에 50명미만으로 떨어졌다.동방국가들은 원래 유리아만큼 기사숫자를 채우지 못했는데 현재는 1개사단에 20명정도를 가까스로 배치하고 있는 판이었다.마법사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유리아에서는 지휘관급외에는 굳이 기사들을 사단단위로 묶어 두지 않고 아예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기사들을 기사단단위로 따로 묶어 두어 군단위에서 통제하다가 작전시 필요한 단위에 기사들을 배분하거나 집중운용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지금 진군해오고 있는 유리아군에는 원래 군에 배속되는 기사단을 빼고도 황제의 근위기사단인 최상급기사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레드,블랙드래곤의 양대기사단이 있다.과연 기병의 숫자만 많다고 아군기병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릴수 없다는게 에른하임의 생각이었다. 마치 자신을 비웃는듯이 조목조목 따지고 드는 에른하임을 빈정거리는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이번에는 차이튼이 물었다. "그래?그럼 어디 당신이 이 전략을 세심하게 수정해보시오." 저런 태도를 보이면 열받았다는게 뻔히 보일만도 하건만 에른하임은 전혀 망설임없이 자신이 생각한 바를 털어놓았다. "먼저 유리아군을 굳이 네푸르평야에서 맞서지 말고 이틀정도 더끌어들여 후방의 고르키안요새근처까지 진군하게 하십시오.굳이 어렵게 보병으로 저들을 잡아두는 것보다 우리는 기병과 정예병력 일부를 후방에 배치해두었다가 그들이 요새공격을 하도록 끌어들인후 원군과 힘을 합쳐서......" "닥쳐라!이놈이 알고 봤더니 발렌타인과 전공을 나눠갖자는 속셈이구나.그럼 이틀이나 적군이 앞으로 더 진군해하게 놔둬서 조국의 대지를 적군의 말발굽아래 밣히게 하도록 놔두잔 말이냐?네놈은 겁이 나면 고르키안 요새에서 기다리고 있어라.내일 내가 승리하면 네놈을 그냥두지 않겠다!" 회의는 결국 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그레고리가 다가와 쓴웃음을 짓고 있는 에른하임을 위로했다. "설사 9써클 마스터라고 해도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해서 이곳까지 사람을 보내면 주문의 후유증때문에 보내진 소드마스터도 전력을 발휘하긴 힘들겁니다.거기다 그쪽의 견제도 있어야 하니....." "과연 그들이 그쪽에 9써클 마스터3명,소드마스터3명을 꼭 전면의 우리방어선쪽에 묶어 두어야 할만큼 다급하다고 생각하시오?" 에른하임의 반박에 그레고리는 할말이 없었다.동부의 로키안군은 소드마스터2명 8써클 마스터와 7써클 마스터1명이 거기 있을 뿐이니 유리아군이 마음먹으면 소드마스터나 9써클 마법사중 한명을 이곳으로 보낼 확률은 충분했다.물론 이것이 평범한 지휘관들간이라면 쉽게는 이루어질수 없다.자기부대의 가장 강력한 전력을 쉽게 보내줄리가 없지 않은가?하지만 이곳으로 쳐들어오는 유리아군 지휘관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제국의 1인자인 황제다.황제가 보내라는데 거절할수 있을까?하물며 그중에 절반이 자기 부인인데?(아그네스는 공식적으로 황제의 여인인줄 모른다,다만 동맹인 엘프들의 장로로서 참전하고 있는 것일뿐이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차이튼공작께서는 유리아황제를 얕본다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발렌타인공작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에만 몰두해서 저런 전략을 짠 거요.개인적인 감정을 작전에 개입시키면 이미 절반은 지고 들어가는거요." 꿀먹은 벙어리처럼 자신을 바라만 보고 있는 그레고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좀더 해댄 에른하임은 그에게 당부했다. "만약의 경우 불리해지면 공작을 잘 달래서 물러나게 하시오.아직은 초전이요,여기서 우리가 자살돌격을 할 이유는 없단 말이오." 그레고리는 그래도 현재 병력수에서는 자신들이 위인데 너무 에른하임이 비관적으로 본다고 속으로 생각했다.현재 가장 강력한 적군의 마법사는 노라스후작,그레고리와 같은 7써클 마스터이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자신을 애써 다잡았다. 다음날 네푸르 평야에 포진을 마친 차이튼공작은 들어오는 보고에 매우 기뻐했다.자국의 영토안으로 깊숙이 진군해오고 있는 유리아군의 배치를 상세한 부분까지는 알수 없어도 비교적 많은정보를 숨어 있는 첩자들이 마법통신아이템으로 보고하고 있었고 현재 유리아군의 배치는 선봉에 힛타이트기병 2만이 나서고 그 후방에서는 중기병 2만이 선두에 선 유리아 5군이 따라서 진군하고 있으며 그외에 힛타이트기병 3만이 엘프사단과 함께 본대와 좀 떨어져서 뒤쪽에서 진군하고 있는데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스터의 합류는 없다는 것이다. "알겠지?유리아군이 전면공격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너는 기병을 이끌고 적군의 주력의 측면으로 파고들어서 결정타를 먹이는거다." "명심하겠습니다.아버님." 차이튼은 익스퍼트 중급의 기사로 세명의 아들중 가장 재능을 신임하고 있는 애크쉬남작에게 이번전투를 결정지을 우익의 기병의 총지휘를 맡겼다. 드디어 지평선너머에서 유리아군의 선두를 맡은 경기병대가 나타나자 로키안군의 선봉을 맡은 용병대장 도크만이 돌격명령을 내리고 전투가 시작되었다. "돌격!저놈들은 갑주도 제대로 안 갖춰 입은 놈들이다.말을 타고 있다고 무서워하지마라!" "와아아......" 용병들답게 제각각 틀린 자신만의 병기를 휘두르면서 사나운 기세로 돌진해 들어가는 부하들을 바라보며 함께 돌격하는 도크만의 심사는 영 좋지 않았다. "젠장할!로키안의 돼지새끼,우리를 소모품처럼 이용할 생각이라니....." 원래 자국의 군대보다는 안 좋은 취급을 받는게 보통인 돈으로 고용된 용병이라지만 차이튼이란 자는 도크만을 아예 작전회의에조차 참석시켜 주지 않고 다짜고짜 자신이 이끄는 부대로 유리아군의 선봉과 맞서서 '싸워볼만큼 싸워보고 후퇴하라'라는 어정쩡한 명령을 내렸다. "도대체 기병한테 보병이 돌격을 하라고 해?아예 자살하라고 할 것이지." 기병부대를 보병이 공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노릇이다.하지만 용병들은 어차피 유리아군을 방어준비를 잘 하고 있는 본진까지 끌어들이면 된다는 생각에 차이튼은 거의 용병들이 패배할수밖에 없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지시를 받은 도크만은 펄펄 뛰었지만 전시에 명령위반은 즉결처분이라는 차이튼의 기세에 따를수밖에 없었다.도크만은 조금만 싸워보고 금방 후퇴할 생각이었다. "어?" 말위에서 소나기같은 화살을 퍼부으면서 무서운 기동성을 보인다는 악명과 달리 힛타이트출신 경기병들은 뜻밖에 조금 화살을 쏘아 대다가 보병들이 돌진해들어가자 가까워지기 전에 화살을 쏘면서 후퇴하기 시작했다.거의 자살돌격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던 도크만은 여기에 기운이 솟아 병사들을 다그치며 돌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로키안군지휘부는 당황했다.애초에 저들은 패해서 유리아군을 자신들이 방어준비를 잘하고 있는 곳까지 적들이 자신있게 밀고들어오도록 방심하게 만드는 역활인데 저들이 전진해버리니 애초의 작전계획이 물거품이 된것이다. "전군 전진하라.기병대도 우익에서 공격개시한다." "안됩니다!적군의 유인전술일 확률이 많습니다.여태 정보부에서 보고해온 바에 따르면 과거 힛타이트의 기병들은 유인과 기만의 달인들이라고 했습니다." 차이튼이 용병들을 따라 전진명령을 내리자 어제의 면박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라나섰던 에른하임이 펄쩍 뛰었지만 차이튼은 멈출 기세가 아니었다. "저들이 과거 유인과 기만전술에 성공했던 것은 전원 기병으로 이루어져 기동성이 탁월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20만의 보병과 보조를 맞추어야 하네,우리의 우익기병들이 우회에 성공해서 상대방을 포위하고 우리가 전면에서 압박하면 그들의 기동력이 대단해도 그걸 발휘할만한 공간을 주지 않고 반대쪽이 강에 막혀 있는 유리아군을 압박해서 전멸시킬수 있네." "그러려면 우리병사들이 전방의 유리아군을 압박할수 있을만한 돌격력을 보여야 하는데 기병의 대부분을 우익에 배치한 이상 전면에서는 돌격력을 발휘할수 없습니다!그리고 우리 보병은 미리 설치한 장애물없이 기병의 돌격을 견뎌낼만한 수준이라고 볼수....." "닥쳐!" 분을 참지 못하고 검을 뽑아들고 에른하임의 목에 들이댄 차이튼이 씩씩거렸다.금방이라도 그의 목을 벨 기세였다. "공작각하!진정하십시오!" 옆에서 그레고리와 지휘관들이 만류하자 칼을 내린 차이튼은 에른하임을 고르키안 요새로 돌아가라고 명령하고 전군을 전진시켰다. 8만의 기병을 이끌고 돌격해 들어가는 애크쉬는 자신에 차있었다.유리아군의 중기병은 전면에 있고 거기다 가장 무서운 소드마스터인 아크황제와 기사단들도 전면에 집중해있다니 자신의 기병들이 측후방에서 날리는 결정타를 막기는 힘들것이라고 자신했다.만약 포위섬멸전에 들어가면 운좋으면 유리아황제를 사로잡는 대공을 세울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경기병대 출현입니다!" "일부병력으로 견제하면서 계속 전진해라!" 반대쪽에는 강을 끼고 전진해오는 유리아군이라면 어차피 공격해올 측면이라면 이쪽이라고밖에는 예측할수밖에 없는 것,어느정도의 견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애크쉬는 그대로 돌격력을 잃지 않고 적군후방으로 돌진하려고 했다.하지만 유리아군 본대의 후방에서 나타난 경기병들의 실력은 예상밖이었다. "크헉!" "으아악!" 본대와 따로 후방에서 전진해오던 3만의 힛타이트경기병들의 화살의 위력은 대단했다.도대체 말을 달리면서 저런 강궁을 당길수 있다는 것 자체도 놀랍지만 두꺼운 중기병의 갑옷조차 퍽퍽관통하는 화살의 위력에 굴러떨어지는 기병들이 점점 늘어났다. "젠장!어린 놈이 돌았나?이렇게 화살이 쏟아지는데 무조건 앞으로만 나가라니 뭔소리야?나를 따라라.저 기병들부터 먼저 처치한다!" 용병들의 기병대를 맡고 있는 영병대장 포르코가 옆에서 날아드는 화살을 무시하고 전방으로만 돌진하라는 애크쉬의 명령에 신경질을 내면서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경기병대에게 달려들었다.적이 달려들자 힛타이트기병들은 맞서지 않고 피하면서 화살만 날렸다.포르코는 그런 경기병들을 끝까지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 바보,돌아오란 말이닷!" 애크쉬는 분통을 터뜨렸지만 용병들은 말을 들어먹지 않았다.보병과는 입장이 달랐지만 용병들을 무시하고 대장급을 작전회의에도 참가시켜주지 않았던 수뇌부에 불만이 많았던 용병대장 포르코는 쌓인 감정때문에 그의 지시를 제대로 듣지 않으려고 들었다.포르코를 따라 용병들이 대부분 떨어져 나가자 애크쉬는 당황했으나 남은 기병 3만을 이끌고 계속 후방으로 돌격해 들어갔다.비록 절반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유리아군도 기병을 전면에 집중시키고 있으니 이정도로도 후방에 타격을 가할수 있다고 믿었다. "장군,전면에 보병들이 출현했습니다!" 부장의 외침에 전방을 확인한 애크쉬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바로 드워프부대였다. "흥,아무리 억센 드워프라도 기병이나 궁수들의 보조도 없이 우리를 상대하겠다는 거냐?밣아버려라!" 과거 로키안기병은 드워프+기병 또는 드워프+엘프궁사의 콤비플레이를 펼치는 유리아군에 혼쭐이 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눈앞에 보이는 건 드워프들뿐이었다.약간의 피해는 감수해야 하겠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은 숫자도 1만정도로 자신들보다 적은 소수의 병력이었다. "뭐냐,저 웃기는 꼴은?제 키에 어울리지도 않는 무기들을 쓰는 꼴이라니....." 점점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소드익스퍼트의 우수한 안력으로 드워프들의 무장을 확인한 애크쉬는 코웃음이 나왔다.드워프들은 2개의 부대로 자신들의 양측에서 압박하듯이 다가왔는데 사용하는 무기는 드워프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도끼가 아니라 끝에 창날이 달리고 도끼와 갈고리가 양옆으로 달린 헬버드였다.가뜩이나 인간보다 키가 작은 드워프들이 5미터에 가까운 헬버드를 머리위로 치켜들고 등을 맞댄채 원형진을 치고 있는 모습에 웃겨 보이지 않을수 없었다.마치 고슴도치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애크쉬는 선두가 드워프군과 맞부딪힌순간 만만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을 순식간에 알게되었다. "크윽!" "으아아!" 기병들이 다가오자 드워프들은 억센 팔힘으로 길다란 헬버드를 휘둘러 말위의 적을 후려쳐 갑옷을 파괴하고 갈고리로 말에서 끌어내 버렸다.마치 고슴도치와 같은 대형은 쉽사리 기병들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버텼고 기세가 줄어든 기병들에게 그대형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다가오는 드워프부대는 마치 맷돌로 곡식을 가는 것처럼 기병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오호,이거 꽤 쓸만한데 그래." 처음에 아크가 자신들의 키의 서너배가 넘는 헬버드로 무장을 바꾸게 했을때 드워프사단의 책임자 머시로프는 불만이 많았다.인간들에게 동쪽에서 시달리다가 그런 자신들을 제대로 도와주지도 못하던 동족들을 원망하고 노예로 잡혀가서 죽음을 당한 아들의 복수를 위해 20년전 유리아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유리아군에 들어왔지만 유리아군은 드워프의 전통적인 무기에 대해서 별로 간섭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길다란 헬버드로 드워프들의 무장을 바꾸라는 명령을 내리자 처음에 드워프들은 거부햇지만 직접 드워프사단을 찾아와 설득한 황제의 정성에 일단 써보기로 했는데 뜻밖에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드워프는 자신들의 신체조건에 어울리지 않을 듯 하던 헬버드를 능숙하게 다루었고 지금 보병단독으로 기병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었다. "기사들이 앞장서서 저 진형을 깨라!어서!" 무서운 대기병위력을 보이고 있는 저보병대의 위력은 무기도 무기지만 저 고슴도치모양으로 밀집해서 틈을 보이지 않고 있는 진형이 위력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애크쉬는 일단 저 진형을 흐트러뜨려야 저들을 무너뜨릴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사들을 앞장세웠다.돌격력과 높이에 의존하는 일반 중장기병들과 달리 마나를 검에 실어 무기를 강화하고 뛰어난 몸놀림을 보이는 기사들의 위력은 천지차이다.그들이라면 저 억센 드워프들에게 타격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드워프들의 고슴도치같은 진형속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한명의 여인이 기사들의 앞을 막아서자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뭐,뭐냐?" 금발의 미모의 여인은 몸에 갑옷대신 급소를 방어하는 일부 보호대만을 장착했을 뿐 아주 간편한 복장이었다.전장에 여인이 왜,그것도 무장도 없이 나타났는지 의문을 감출수 없었지만 이미 목숨을 건 전장에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은 없었다.적의를 보이고 있는 존재는 베어버릴수 밖에,그러나 다음순간 여인의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빛의 형상을 보면서 기사들은 입이 벌어지지 않을수 없었다. - 퍼석 - 쿠아악 여인의 주먹에서 뻗어나온 빛이 기사들의 갑옷조차 박살내버리면서 그들을 쓰러뜨리자 로키안군은 어이가 없었다.마치 소드마스터를 상대하는 것 같았다. "타아앗!" 이번엔 기합을 내지르면서 마치 물찬제비처럼 박차오르면서 말위의 기사들위로 뛰어 올라 동시에 발차기로 세명을 동시에 떨궈버리자 말에서 떨어져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리던 병사들은 헬버드의 세례를 받고 생명을 잃었다.보다못한 애크쉬가 검기를 일으키면서 덤벼들었다.하지만 익스퍼트 수준의 검기조차 빛에 감싸인 여인의 주먹을 맞는 순간 맥을 못 추었고 검날을 부러뜨리면서 날아든 주먹이 그의 투구를 박살내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그것이 애크쉬의 마지막이었다. "저럴수가....." "말도 안돼!" 기사들이 겁을 먹으면서 주춤거리자 기세를 타고 덤벼든 여인이 기사들중에서 나머지 익스퍼트급 20명정도를 해치워 버리면서 기사들을 맨손으로 계속 해치우자 드워프들의 고슴도치진형이 덤벼들어 이미 기가 죽은 기병들은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학살당했다. "피스트마스터,정말 대단하군." 머시로프는 맨손으로 기사들을 해치우는 실력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드워프들을 위협할수 있는 익스퍼트급정도의 기사들을 모조리 해치워버린 여인은 바로 맨손으로 소드마스터와 맞설수 있다는 피스트마스터 리사였다.오라블레이드와 맞먹는다는 오라블로우를 사용할수 있는 리사였지만 아테나와 아크에 비해서 외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그것은 피스트마스터라는 기술의 특이성때문이었다.검에 비해서 유란대륙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권법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되고 오히려 수련에서 더 힘든 부분도 잇었던 피스트마스터는 소드마스터에 비해서 아는 사람들이 드물었고 심지어 리사의 피스트마스터기술을 보면 마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였다.리사도 굳이 자신과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행동을 함께 하길 싫어해서 인간군대와 함께 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뜻밖에 드워프들이 그런 리사의 기술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아 리사는 인간들의 군대보다는 주로 드워프부대와 함께 전투에 참가하곤 했다.드워프들은 사물을 편견으로 보지 않는 것이 일상화된 종족,그들에겐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나 하나의 강자로 볼뿐이지 자신들이 사용못하는 기술이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다.저번 힛타이트전과 오레? 耉팀鰥【??드워프들이 활약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각국의 정보부에서는 과거 아크의 대륙평화회담을 위한 여행시 실력자로 평가했던 리사였지만 과연 그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할만한 큰 전과가 없어 아테나나 사라등에 비해 비중을 낮게 잡을수밖에 없었고 관심에서 멀어졌는데 이번에 쓴맛을 보고 만 것이었다. 자신들을 약올리던 경기병대를 쫓아간 용병기병대의 운명도 그리 좋지 못했다.정신없이 경기병들을 추격하던 용병대장 포르코는 무거운 갑옷을 걸치고 정신없이 경기병대를 추격하던 자신들의 말은 어느새 지칠대로 지치고 가벼운 무장의 상대방은 쌩쌩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더이상 추격해봐야 무익하다는 것을 알고 병력을 후퇴시켰다.하지만 이쪽에서 약새를 보이자 힛타이트기병들은 이번에는 좀더 가깝게 근접하면서 화살을 날려댔다.말들이 지칠대로 지쳐 제대로 속력을 내지 못하자 포르코는 병사들을 이끌고 마침 가까운 곳에 위치한 네르폐숲으로 병사들을 이끌고 가 일단 화살을 피하고 잠시 휴식하기 위해 숲속에 몸을 숨겼다.그러나 그것이 대재앙의 시작이었다. "크흑!" "이,이건 지옥이야....." 바로 이곳은 아크가 진군하면서 쥬디와 샐리가 이끄는 엘프사단을 매복시켜 놓은 곳이었고 경기병대는 일부러 용병들을 이곳으로 몰아붙인 것이었다.뻑뻑한 숲속에서 인간보다 몇배나 잘 움직이는 엘프들은 사정없이 인간들을 해치웠다.거기다 동방에서 일찌기 가족들을 노예상들에게 잃거나 자신도 노예로 잡혔던 경험이 있던 엘프들로 주로 구성된 이들은 동방의 인간들을 증오해 살인에 전혀 망설임이 없는데다가 활이 아닌 엘프들이 보통 싫어하는 각종 흉기들도 능숙하게 익혀서 궁수로서만이 아니라 능숙한 살인기계들이었다.그래도 경기병들의 화살세례에서도 5~6천정도의 손상에 그치고 살아남아서 숲속에 피신한 4만이 넘는 용병들은 단 1만의 엘프들에게 숲속에서 완전히 도륙을 당했다.간신히 살아 남아서 숲을 빠져나온 병사들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목민 기병들에게 철저히 학살당하고 숲에서 나오자마자 무기를 아예 던져 버리고 땅에 엎드려 저항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인 몇백명만이 간신히 생포로 끝났다. 한편 자군의 기병들이 분쇄되고 있을무렵 경기병들을 쫓아가던 용병들은 경기병들이 갑자기 둘로 갈라지면서! 그속에서 나타나는 검고 ?은 두가지색깔의 갑옷으로 무장한 기사들을 발견했다.그 정면에는 푸른색의 갑옷의 젊은 기사가 있었다. "돌격!"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을 이끌고 돌격하는 아크는 엉뚱하게도 아버지의 말을 생각하면서 투구속에서 입술에 미소를 흘리고 있었다. ………………………………………………………………………………………………………… ".....그러니까 전장에서 너무 몸을 사려도 곤란하단 말이다.앞장을 서는 모습도 종종 보여줘야 부하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것이 통솔력에 무게를 더해준다.일단 전장에서는 병사들의 신뢰감이 전투력을 배가시켜......." "자,잠깐요,분명히 저번에는 전장에서는 '군주가 너무 위험한곳에 몸을 내던져서 병사들에게 불안감을 줘서는 안된다,군주된 자는 몸을 아낄 줄 알아야 한다'라고 그러셨잖습니까?그거하고 이거는 완전히 모순이잖아요?" 이해를 할수 없다는 표정의 아크에게 얀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음,모순인가 보군,그렇다면......." "그렇다면?" " '잘' 하는 수밖에 더 있겠냐?" "네?!" 황당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아들에게 꿀밤을 한대 먹인 얀이 다시 설명했다. "이녀석아,세상의 일들이 무슨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한가지 방법으로만 될 것 같냐?바로 그걸 상황에 따라 맞추는 게 융통성이라는 거 아니냐,나서서 감동을 주고 병사들을 힘나게 할수 있는 상황인지 자살행위인지 그정도는 구별해가면서 선택해야지,내가 네놈이 황제가 된다음에도 따라다니면서 설명해주랴?" ………………………………………………………………………………………………………… 가벼운 경무장을 하고 이따금 화살을 날리면서 자신을 약올리던 경기병대신 갑주를 충실하게 갖춘 중기병들이 덤벼들자 가뜩이나 경기병들을 쫓아오느라고 숨이 차있던 용병들은 삽시간에 진형이 무너지면서 흩어졌다.무려 오라블레이드를 5미터나 끌어올린 아크가 무인지경으로 앞장서자 삽시간에 용병들은 사라지고 이번엔 그뒤를 따라오던 로키안군본대가 아크와 그뒤를 따르는 레드,블랙드래곤의 기사단과 중기병들의 공세를 받게 되었다. 본진은 달려드는 아크가 앞장선 유리아군 기병들에게 화살로 응수했지만 선두에 선 아크는 드래곤본제 갑옷인데다가 그뒤의 레드,블랙드래곤의 기사단들도 전부 드래곤본이 코팅된 갑옷을 걸치고 있어 화살정도론 전혀 상처도 주지 못하고 삽시간에 유리아군이 눈앞까지 도달해버렸다. "저,저......" 그레고리는 기가 찼다.아무리 무적이라 불리우는 오라블레이드라지만 사실 그한계치라는 5~7미터정도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드래곤을 상대할때나 그러는 법이다.저렇게 오라블레이드를 극도로 끌어올리면 아무리 길어도 3~4분이 고작이었다.아크는 그런 오라블레이드로 적병들을 이삭베듯이 해치우며 마구 전진해오고 있었다.마치 전면에 아무도 없다는 듯 했다. 그레고리가 보다못해 마법으로 기사단을 견제하려고 했지만 원래 마법전력이란 비슷한 써클의 마법사들이 있을 경우 어느 한쪽이 대결보다는 그저 무력화에만 주력하면 전장의 넓은 범위를 위한 마법은 피차 위력을 발휘하기 힘든 법이다.그레고리와 대등한 유리아의 7써클 마법사 노라스가 계속 그레고리의 마법발동을 방해하고 있어서 그레고리도 어쩔수 없었다. "흐흐,오히려 잘 되었소,아무리 소드마스터라고 해도 오라블레이드를 저렇게 무식하게 일으켰다가는 지치고 말거요.저렇게 과도하게 소모한 마나는 회복주문으로도 쉽게 회복할수 없지.그가 지치고 나면 조금 피해를 입더라도 우리 본진은 어떻게든 버틸수 있을거고 그 틈에 우리 기병이 타격에 성공하면 승리는 우리것이요." 잘되었다는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차이튼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크는 오라블레이드를 한계까지 끌어올리면서 계속 전진해오고 있었다. 한편 전장에서 3일정도의 거리까지 유리아군이 아크의 지원을 위해서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었다.지원군은 8만의 병력에 사라와 소드마스터인 아테나,그리고 엘리자베스와 제시카가 끼어 있었다. "이렇게 태평하셔도 되나요?" 제시카는 웬지 태연한 아테나와 사라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태도로 물었다.엄연히 열세인 병력을 이끌고 적진깊숙이 전진하고 있는 아크를 지원하려면 최소한 사라가 순간이동주문으로 부인들중 몇명을 보내주었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물론 순간이동을 막 마친 뒤라 힘을 전부 사용할수는 없겟지만 그정도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텐데..... "글쎄......그 정도 병력열세는 별로 아크한테 위험이 안 될걸?실력은 제외하고라도....아,제시카,그 축복의 목걸이 인제 어떤 건지 잘 알지?" "아,정력 목걸이요?" 제시카의 태연한 대답에 순간 아테나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렷다.그래도 명색이 드래곤하트로 만들어진 세상에 둘도 없을 회복아이템인데.........(아테나는 물론이고 실제 이 목걸이가 만들어질때 보았던 루시조차 이 목걸이의 원래 목걸이가 '정력'용이라는 건 몰랐다-3부 외전 목걸이의 원래 목적편 참조) "그,그래......어쨋든 그 목걸이말인데,그걸 사용하면 오라블레이드를 최고로 강하게 한시간쯤 휘둘러도 문제가 없을 걸 아마 드래곤이라도 웜금이 안 되었으면 아크를 당하기 힘들걸,브레스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이지스까지 있으니까....." "저,저럴수는 없다!저건 인간도 아냐!" 차이튼은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전장에서 아무리 소드마스터가 위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한사람이 위력을 발휘할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그것도 상대방의 돌격에 최대한 오래 버티기 위해서 종대로 쭈욱 늘어선 진형을 아작을 내면서 중앙돌파를 해낸 아크는 차이튼의 생각대로라면 벌써 지쳤어야 하는데 아직도 싱싱하게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대면서 중간에 있던 자신의 눈앞에 어느새 다가왔다. "히익!" 마치 농부가 이삭을 베는 것처럼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대던 아크가 차이튼의 눈앞에 나타나고 차이튼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공작각하!정신 차리십시오!" "그레고리경....." 자신의 몸을 흔드는 그레고리의 손길에 차이튼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바로 위기의 순간 그레고리가 블링크(단거리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해서 겨우 차이튼과 함께 유리아군의 기세를 피한 것이었다.하지만 그 사이에 전황은 돌이킬수없게 변해있었다.아크와 레드,블랙드래곤기사단을 앞세운 유리아군 기병은 로키안군진형을 완전히 돌파해 뒤쪽까지 뚫고 나가 이제는 거꾸로 로키안군을 포위하고 있었다.전면에서는 정예의 유리아군 보병이 완전히 진형이 무너진 동맹군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었다. "잭슨,스퍼그!" 차이튼은 아크의 검에 두쪽이 나서 죽은 아들들의 시체를 보고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이제 전쟁은 끝난것이나 다름없었다.병력손실을 좀 각오하면 평범한 병사들로도 소드마스터를 어느정도는 가로막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망상에 불과했다. "시간이 없습니다.제가 순간이동주문을 준비하겠습니다.어서 이 전장에서 탈출하셔야 합니다." 7써클인 그레고리의 순간이동주문은 준비에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이렇게 된 이상 사령관인 차이튼이라도 피신시켜야만 했다. "당신이나 가시오." "네?" 이제 삶에 미련이 없다는 듯 차이튼이 중얼거렸다. "저들이 이렇게까지 나오는데 후방에서는 전혀 변화가 없다면 둘째도 결국 실패했다는 것......자식들도 모두 잃고 돌아가서 기껏해야 발렌타인 그놈한테 비느니 여기서 죽고 말겠소!" 그말과 함께 차이튼은 말도 타지 않고 쳐들어오는 전방의 유리아군에게 뛰어들어 난전속에서 전사하고 말았다.그레고리는 결국 순간이동주문을 완성해 마법사와 고급기사 서너명을 겨우 구해 탈출할수 있었지만 이날 40만에 달하던 로키안-포워르-하리만군은 거의 전멸하고 말았다.후방에 있던 에른하임은 겨우 일부 탈출에 성공한 생존자들을 끌어모아서 고르키안요새에 틀어박혀 방어에 전념하고 스파르타쿠스가 이끄는 지원군이 도착해서 방어태세를 정비할수 있었다. 원래 차이튼은 자신들이 유리아군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착각이었다.아크는 대정령사인 이리나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고 중급정도에 불과하지만 현재 인간들중에 유일한 정령을 소환할수 있었고 엘프사단에 속한 엘프들 역시 기본적으로 정령소환이 가능했다. 아크는 진군하면서 바람의 정령을 소환해서 적군의 움직임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다.거기다 그의 부대에 몇십명 정도 있었던 조인족들 역시 적군의 동태파악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애초에 아크가 빠른 속력으로 진군한 것 역시 차이튼에 대한 도발이었다.아크는 차이튼이 발렌타인에게 원수자리를 빼앗겨서 그를 미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성급한 태도를 보이면 차이튼이 발렌타인과의 경쟁심때문에 분명히 단독으로 공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일부러 병력의 일부를 후방에 남겨두어 병력이 분단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가 사실은 그들로 공격을 가해오는 적 기병들에 대한 함정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결국 정령들을 이용해서 적군의 움직임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던 아크에게 차이튼은 완전히 농락당한 셈이었다.이후 로키안군은 일반적인 탐지마법에 대한 교란뿐 아니라 정령들에 대한 교란을 위한 주문역시 군사작전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젠장......" 마법통신으로 모든 상황을 보고 받은 발렌타인은 어이가 없었다.결국 양쪽에서 모두 완패한것 아닌가?차이튼이 자신에게 품고 있던 악감정을 좀더 주의했어야 한다는 자책감이 몰려왔다. <그 멍청한 인간이 조금만 더.....> "아니,차이튼이 설사 좀더 현명하게 행동했다고 해도 힘들었어." 마법수정구로 들려오는 발렌타인의 말에 스파르타쿠스도 동의할수밖에 없었다.이번 전투는 작전도 작전이었지만 거의 소드마스터인 아크의 무력이 절대적인 승인이었다. <자네가 벌써 약한 모습을 보이면 어쩌나,일단......> "결론은 소드마스터와 마법전력을 우리도 더 강화하는 수밖에 없어." <뭐?> 스파르타쿠스는 발렌타인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이미 이 시대는 한시대에 두명 나오기 힘들다는 8써클 마스터와 소드마스터가 수두룩하게 나오고 5백년에 한명 나온다는 9써클 마스터까지 세명이나 있다.그런데 여기서 누굴 더 찾는단 말인가? "텔레마코스경,일단 경이 말한 마법병단의 완성은 아직도 2달이나 더 걸려야 하는 거요?" "예,원래 그런 경험이 전혀 없었던 자들이라 시간이 많이 걸릴수 밖에 없었습니다.하지만 웬지 걱정이 됩니다.1병단은 몰라도 2병단은....." "아,그건 됐소,어차피 사람이라면 쓰기 마련이지.그들로 9써클 마스터를 견제할수 있다는 건 정말 확실하겠소?" "네,하지만 그 방법은 어차피 이쪽도 저쪽도 마법을 결국에는 못 쓰게 만드는 데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그리고 활용도에서도 비교를 할 수 없구요.그리고 말은 병단이지만 사실은 마법방해단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정도입니다." "상관없소,어차피 마법전력에서는 우리가 열세일수밖에 없다면 차라리 양쪽다 못쓰는게 속편하지." <아,저번에 말하던 그 계획말이군.하지만 소드마스터는?백년에 한명 나온다는 존재들이야.이미 이 시대에 6명이나 있는 걸로도 예전선배들이 알면 기가 찰걸?> "이 시대의 소드마스터는 몰라도 백년전의 소드마스터라면 로키안에 한명,그리고 플로린에 한명있지." 마법수정구로 보이던 스파르타쿠스의 얼굴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다가 다음에는 새파래지고 이윽고 경악에 찬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자네!설마,그 인간을 꺼내려는 건 아니지?> "그래도 우리에게 소드마스터의 길을 열어준 사부나 다름없잖아.예의는 지키라구." <자네 미쳤나!그 인간은 미친 놈이야,그 인간과 손을 잡느니 차라리 마계의 마족과 계약을 맺는게 더 나아!> 스파르타쿠스는 미친듯이 수정구에 얼굴을 들이대고 소리를 질렀다.아마도 마주보고 있었다면 발렌타인의 멱살이라도 쥐고 흔들었으리라. "설사 마족하고라도 피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면 할걸세.이대로 힘없이 패하고 마느니." 발렌타인이 차가운 표정으로 자신을 쏘아보자 스파르타쿠스는 대번에 기가 죽어 꼬리를 내렸다.그러나 애써 다시 한번 친구를 말리려고 해보았다. <하지만 그사람은 로키안황실을 미워하잖아?우리가 그를 꺼내주지 않고 다시 가둬버린것도 그것때문이고,그런데 이제와서 꺼내준다고 우릴 도와줄까?> "물론 그는 로키안 황실을 미워하지만 백년전의 한사람은 더 미워하지,그리고 아크황제는 그사람의 손자고,최소한 아크를 쓰러뜨릴때까지만 한배를 타자면 설득할수 있을거야." <좋아,그사람은 그렇다고 치고 플로린은 또 누구야?> "헥토르" <엥,그사람이 살아 있었단 말이야?> 스파르타쿠스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분명 87년전에 죽은 걸로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었다. "당시에도 시체가 발견이 안 되어서 말이 많았지.이번에 우연히 엘프부락을 공격하던 노예상들이 그근처에 은거하고 있던 그와 만나서 시비가 붙었는데 3천명을 혼자서 전멸시켜버렸더군.그래서 행적이 발견되었어." <하지만 살아 있다고 해도 비록 플로린 황족이라지만 그는 조국에 한이 워낙 많아서 따르지 않을 확률이 많을텐데.....차라리 이번에 명목상이지만 이종족들의 편을 들고 혼혈들에게 호의적인 유리아편을 들 확률이 더 많다구.난 오히려 불안한데?> "그한테는 한가지 한이 있지,그한을 풀어주면 끌어들일수 있는데 그 멍청한 플로린 황실새끼들이 족보에 이름하나 올리는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뜸을 들여서 아직까지 포섭못햇을 뿐이야.전쟁의 승패가 거기에 달려 있다면 그 놈들도 더 체면에 매달리진 못 할 거야." <그럼 그걸로 적에게 맞설수 있는건가?> "아니,돈많은 메디아에 요청해서 용병들로 한 50만정도 고용해서 보내라고 하고 다른 나라에서 지원군들도 받아서 수적우위라도 갖춰야지." <과연 적들이 그럴 시간을 줄까,설사 나라도 이미 승세를 잡았을때 쉴새 없이 몰아칠텐데?> "그건......" 발렌타인의 설명을 전해들은 스파르타쿠스는 깜짝 놀라 다시 수정구를 붙들고 소리쳤다. <신성교국을 이용하는 문제는 그렇다 치고!동맹국 두개를 버려 버리자는 말인가?> "아,자네한테는 보고가 아직 안들어갔군,하리만은 이미 유리아에 항복했네.그러니 버릴 동맹은 하나지." <뭐!> "애초에 계집하나때문에 그지경이 된 나라는 별로 기대도 안 했네." <그건 그렇지만 다키아는.....> "흥,동맹국!" 갑자기 탁자를 후려치면서 무서운 표정을 짓는 발렌타인에게 스파르타쿠스가 기가 죽었다.검술은 스파르타쿠스가 뛰어났지만 이 카리스마만큼은 도저히 친구를 따라갈수 없다고 절감했다. "이번에 다키아놈들은 고작 군자금 몇푼내고 병사들은 한명도 보내지 않았네,그것도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유리아와도 가까운 위치인데도 말야,지금 이 전쟁을 강건너 불로 여기고 있는 놈들은 동맹으로서의 가치가 없네!차라리 우리가 군대를 정비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게 더 효과적이지.그리고 그놈들이 망하는 걸 보면 느긋한 다른 동맹자라는 놈들도 조금은 자극이 될걸세." "말도 안 되는 소리요!" 유리아군 수뇌부는 어이가 없었다.조금전까지만 해도 유리아군은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로키안군과의 초전에서 완승을 거둔데다가 하리만이 제풀에 항복함으로 해서 공짜로 인구천만의 국가하나를 피한방울 안 흘리고 먹은 것에 완전히 축제 분위기였는데 신성교국에서 보내온 전갈을 가지고 온 한명의 신관의 통보에 이 분위기는 완전히 최악으로 바뀌었다. "로키안에서는 인간의 한계이상으로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신 황제폐하를 마족과의 계약혐의로 고발했습니다.거기에 대해서 폐하는 신성교국에서 파견한 이단심판관의 심사를 받으셔야 합니다.그리고 이단심판이 끝나시기 전까지는 군사를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그럴 경우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황제 폐하를 파문하시겟다고 하셨습니다." 장수들은 어이가 없었다.신성교국이 뭐길래 황제에게 그런 협박을 한단 말인가?일반적으로 신성교국이 동방국가들에게 약간 유리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건 아니었다.거기다 그 세부사항이 문제였다. "아 그건 마나를 보충하는 아이템덕분이었다고 하지 않았소!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마계하고 계약한 거요?이참에 대륙에 존재하는 뛰어난 검사들은 몽땅 마계와 계약했는지 조사해봐야 되나?" "좋소,고발이 들어왔으니 그건 그렇다 칩시다.그런데 어째서 이단심판을 하는데 석달이 걸리니까 석달동안 전쟁을 중단하라는 거요?" 구스타프가 기막히다는듯이 물었다.물론 신성교국과 유리아와의 거리는 물론 석달 거리지만 중간중간에 전송마법진을 이용하면 최소한 사흘이면 이단심판관 몇명정도는 이곳까지 올수 있었다.그런데 신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정말 웃음이 나올수밖에 없는 말이었다. "앞으로 통신마법과 신관들이 사용하는 신성주문계열의 회복,정화주문을 제외하고는 신관들은 자연스러운 마나를 흐뜨러뜨리는 행위인 마법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교황님의 선포가 있으셨습니다.그래서 신관들이 마차로 이곳까지....." "뭐가 어쩌고 어째?이 자식들아!니들이 뭔데!" 다혈질에 마법사인 시라니안이 마법을 비난하는 신관의 말에 분통을 터뜨리면서 달려들자 지그프리트와 길모어가 그를 끌어안고 막사를 나섰다.하지만 다른 장군들도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원래 처참한 마도문명의 멸망이후 300년의 암흑기를 거쳐 간신히 문명을 부활시켜 검세력을 시작한 인간들은 마법의 지나친 발달이 인간들이 멸망할 뻔한 원인이 되었다면서 마법을 멀리하고 검에 전념하고 신앙에 충실하려는 풍조가 생겨나 신관들의 권력이 과거의 문명보다 강해지고 심지어 마법이 마계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교단까지 나타났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몬스터들이 설치는 드넓은 유란대륙에서 마법을 배척하고 사는 것은 불가능해 신관들도 어느정도 마법사들과 타협하고 지낼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저번에 카르베니안과의 결탁을 이유로 파문당한 전임교황에 이어 즉위한 바온3세는 이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와 앞으로 신관들은 마법사들과 파티를 맺으면 안되며 마법사는 마법을 포기한다는 맹세를 해야 신전안으로 들어올수 있다고 선포했다. 원래 독불장군들이 많은 마법사들은 신앙에 목매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표시하는 바온3세에게 반발해 대륙마법사길드는 현재 신관들과 엄청난 대립을 보이고 있었다. "이보시오,저번 대륙평화회의때 폐하께서는 정령을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셨소.마계와의 계약자는 5대계열정령을 소환할수 없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오만." 로폴트후작의 말에 신관이 점점 험악해져가는 분위기에 겁을 먹고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혹시 환상마법으로 눈속임이 있었을지도 모르니 고위신관의 신성주문으로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 "달랑 고발하나만으로 제국의 황제폐하를 감히 마계와의 계약자로 몰아붙이겟다는 말이요?" 최소한 대륙평화회담때는 유리아의 황자였던 넥슨의 고발이 있었고 나름대로 상황증거로 제시한 것들이 있었다.그러나 이번엔 아무리 아크가 무서운 위력을 보여주었다지만 단지 그것뿐이었고 거기다 고발자도 아크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아니었던가?통상 국가간의 분쟁에서 교단에서 일방의 편을 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간의 일에 개입하는 형태가 되는 경우는 신성교국이라도 일처리를 신중히 하는 법이었다.하인리히가 이 일의 억지성을 주장했지만 신관의 말은 더 가관이었다. "여태 이단자나 교리를 위반한 자들을 고발하는데 제한이 너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일단 고발이 들어오면 이단심판관들이 무조건 심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신들 혹시 교황이 대륙전체의 황제라도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요?" 맥시밀리엄이 어이가 없다는 듯 비아냥거렸다.터무니없는 억지였지만 그렇다고 무시해버리기는 곤란했다. 물론 교황이 강권으로 아크가 마계와 계약했다고 선포한다고 해도 당장 대륙최강의 강대국인 유리아의 황제인 아크를 어쩔수는 없고 실제로 마계와 계약한것도 아니기에 시간을 들이면 무죄를 증명할수는 있겠지만 전쟁기간에 교단과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곤란했다.적들이 펼치는 흑색선전과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의 하나인 교단에서 하는 말은 무게가 틀린 것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3개월을 기다리라는 것은 터무니없었다.이제 승세를 잡았는데 이런 일 따위로 적군이 재편성할 시간을 주란 말인가?거기다 현재 4월인데 3개월이 지나 7월이 되면 유란대륙에선 우기가 찾아와 많은 비로 인해서 공격하는 쪽은 공세가 힘들어지게 된다.한마디로 지금 3개월을 기다리라는건 싸우기 좋은 때를 완전히 까먹고 적들이 전력을 편성할 시간을 주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국가간의 일이니 전제조건을 내세워야 하겠소." 아크가 수긍할 뜻을 보이자 막사안의 분위기에 살기비슷한 것을 느끼고 겁을 먹고 있던 신관은 죽다 살아났다는듯이 반가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말씀하십시오.폐하." "첫째,신성교국에서 보낸다는 이단심판관은 우리가 조인족들을 파견해서 모셔오겠소,조인족의 비행속력이라면 신성교국에 도착하는데 3일,올때 이단심판관을 데리고 날아온다고 해도 5일이면 충분하오.그건 마법이 아니니 괜찮겠지?" 신관의 표정이 새파래졌다.조인족들은 말이 아니다.즉 그들이 신관들을 안아들고 날아오겠다는 말인데 대륙의 절반가까이를 횡단하는 장거리 비행을 그런 식의 초고속으로 몇일동안 했다가는 앞으로 신관들은 신성마법계열의 정화,회복등의 마법외에 마법과 관련되면 안된다는 교황의 명때문에 마법사들의 보호주문을 받을수도 없는 이담심판관은 그렇게 매달려오다가 죽을지도 몰랐다. "둘째,전쟁행위를 중단하라고 했는데 그 중단은 공격행위에만 제한되고 만약 적군이 공격해올경우 그 제한은 자연스럽게 깨지는 거요.그 경우엔 신성교국에서 어느 일방의 편을 들고 있다고밖에 판단할수 없으니까." 그것은 정당한 이유라고 할수 있었다. "셋째,이번은 처음이니 받아들이겠지만 앞으로 국가간의 일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일을 상대방국가의 고발만으로 신성교국에서 행할 경우 신성교국은 그일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하오." '상응하는 보상'이란 표현은 약간 애매한 표현이었지만 통신으로 보고를 받은 교황은 이 제안을 수락하고 일단 유리아는 로키안군에 대한 공격을 잠시 중단했다. 20. 신성교국 의 개입 "호호,안 되셨군요.승리가 코앞인데 이런 식으로 발목이 잡히다니 말이에요." 막사에서 평소에 즐기지 않는 술까지 따라놓고 부아가 치민 속을 달래고 있는 아크에게 은신을 풀고 눈 앞에 나타난 아르가 약을 올렸다.아크는 그런 아르를 쳐다보면서 씨익 웃음을 짓더니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아 자신의 품안에 끌어안고 턱을 잡아서는 눈길을 자신에게 맞추었다. "이거 전투중에는 한번도 도와주지 않았으면서 약만 올리기야,섭섭한데?" "누가 누굴 도와요?그런중에 다가갔다간 나까지 잘릴것 같앗는데." 사실 소드마스터의 전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르가 지키거나 돕는다는건 턱없는 소리였다.빈정대는 아르가 귀엽다는 듯이 그녀의 볼을 쓰다듬던 아크는 아르의 상의와 브레지어를 한꺼번에 위로 밀어올려 벗겨내고는 그녀의 탄력이 넘치는 젖가슴을 양손에 움켜쥐고 주무르다가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잘익은 과실처럼 새빨간 유두를 입안에 집어넣고 빨았다. "으으응....." 의자에 앉은채로 한참 아르의 젖가슴을 애무하던 아크는 아르를 탁자위에 눕히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기고 그녀의 다리를 벌려 비부가 드러나게 했다.탐스럽게 벌어진 양꽃잎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듯이 애무하는 아크의 손놀림에 점점 아르는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꽃잎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그녀의 질안으로 파고든 아크의 손가락이 어느새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으로 끈끈해져갔다. "흐흠,젖어 버리는게 전보다 빨라졌네,인제 슬슬 내가 좋아지기 시작한건가?" "끄으응.....할려거든 빨리 해요!" 자신의 욕구를 감추려는 듯 소리를 질러대는 아르에게 한번 웃어주고는 바지를 벗은 아크가 잔뜩 성이 나 있는 자지를 아르의 젖은 꽃잎에 들이댔다.욕망으로 달아있는 동굴속으로 서서히 물건이 밀고 들어오자 아르가 비명을 질러댔다. '이번이 마지막이야!이걸로 당신도 끝장이 나고 말걸?' 천오백년전에 게르마니아제국의 대영주에 소드마스터였던 로페즈란 자는 성품이 안하무인이고 잔인해 많은 인간들의 증오를 한몸에 받고 있었는데 아주 고약한 것은 일부러 원한관계에 있지만 그보다 힘이 약해서 복수하지 못하고 울분을 삼키면서 살아가고 있던 작은 영주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식사대접을 받으면서 그들이 분해 하는 모습을 즐기곤 하는 것이었다.그를 증오하면서도 그의 권세와 무력때문에 복수하지 못하고 울분을 삼키던 자들은 그에게 마지못해 식사를 대접했는데 로페즈는 그에게 원한이 많은 자들이 내오는 음식들을 독검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먹곤했다.그것은 정화의 반지라는 해독아이템이 있어 어떤 독도 자신을 해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었다.원수인 자신을 어쩌지 못하고 분해하는 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그의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원수에게 굴욕적인 대접을 해야하는 소영주들중 연금술사인 네르카브란 자가 있었다.인간의 몸에서 작용하는 마나의 원리에 대한 연구를 하던 그는 한가지 비법을 만들어내서 끝네 소드마스터 로페즈에게 복수를 하고 말았다.그는 인간의 몸에 축적된 마나를 활성화시키고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약재중 10가지를 순서대로 복용시키면 마지막 열번째를 복용했을때 소드마스터급의 인간의 몸에 쌓여 있는 엄청난 마나를 폭주시켜 죽게 할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끝내 원수를 갚고 말았다.이 비법은 약재하나하나는 독이 아닌데다가 복용할 10개의 약재의 순서와 기간만 맞출수 있다면 도중에 다른 것이 첨가되어도 영향을 줄수 없어 당시 로페즈는 9번째를 복용할때까지도 오히려 몸은 아주 건강하고 신체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자신이 노려지고 있다는 것을 눈채채지 못했다.이 교묘한 암살비법을 '네르카브의 식사'라고 불렀는데 아르가 이용한 방법이 바로 이것이었다. 원래 아크의 궁전에 들어온 아르는 이번에는 몰래 아크의 여자들중 한명으로 변신해서 암살을 시도하려고 했다.엄연히 서약의 내용에는 '해치지 않는다'라고 했지 그 여인으로 '변신하지 않는다'라고는 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것때문에 아르는 엄청 고역을 겪어야 했는데 아르의 변신의 능력은 일단 상대방의 몸을 완전히 복사해내는 것인데 두가지 제한이 있었다.자신보다 육체적 능력이 강한 자로는 변신할수가 없고 억지로 변신하려 들다가는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과 남자로 변신할 경우 간단한 자극으로도 변신이 풀린다는 것이었다.처음엔 멋모르고 메이드장인 루시로 변신해보려고 했다.아크의 측근메이드인만큼 황제의 대소사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서 루시로 변하면 암살할 기회를 잡아볼수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그러나 그녀는 첫번째 변신시도에서 기운을 다쓰고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드래곤이 플리모프한 루시의 육체는 사실 아크나 아테나,사라처럼 육체의 재구성을 겪은 몸보다 헐씬 강하고 몸에 깃든 힘과 마나도 비교가 안된다.하지만 아르는 눈으로는 그걸 알수 없었고 멋모르고 변신을 시도하는 순간 그녀로서는 도저히 복사할수 없었던 몸을 복사하려고 했던 아르는 하마터면 죽을 뻔하다가 그녀를 발견한 루시가 달려와 그녀의 변신을 강제로 해제시켜주어 겨우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아크는 그건 암살까지 가지 않았다고 횟수에서 빼주었지만 아르는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제일 만만해보이던 호에룬으로 변신을 시도했다.하지만 아크는 뜻밖에 아르의 변신을 알아보았고 아르는 금새 아크에게 제압되고 말았다.아크는 하이엘프의 핏줄의 영향으로 한번관계를 가진여자와의 교감으로 실체를 알아볼수 있었기 때문이다.(2부 12장 참조) 결국 아크에게 그날 호되게 첫번째 노예조교를 받은 아르는 아크의 주변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암살에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하고 일단 아크와 주변의 능력에 대해서 파악하기 시작했다. 9써클마스터인 사라와 앤은 둘째치고라도 아크의 주변여인들중에는 도저히 만만하다고 볼수 있는 여인이 드물다고 할 정도였다.특히 골치아픈존재는 연금술사인 리나와 엘레나였는데 이둘은 독극물에 대한 반응능력은 도저히 아르가 독에 의한 암살은 엄두도 내지 못하게 했다.거기다 그녀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존재는 루시였다.분명히 다른 사람들은 메이드 이상의 대우를 하지 않고 있고 아크의 여인인 것만 제외하면 별다를게 없는 메이드일 뿐인데 자신이 그녀의 능력을 감지할수도 없었고 변신할수도 없었다는 것때문에 그녀는 루시외에 메이드중 아크의 여인인 파린과 쟌느도 아주 두려워하게 되고 아크의 여인들은 능력을 감지할수 없던 여인도 두려워하게 되어 버렸다. 또 아르를 절망하게 한 것은 아크의 검 마리우스의 능력이었다.또한자루의 마법검 어스브링거는 무슨 이유에선지 황궁의 창고에 그냥 쳐박아두고만 있었지만 이 마리우스의 회복과 정화능력은 가히 전율스러운 것이었다.일부러 아르가 보는 앞에서 극독이 담겨있는 항아리에 아크가 마리우스의 검날을 집어넣자 황소만마리는 죽일수 있을만한 극독이 삽시간에 해독이 되어 버렸다. 아크를 암살할방법을 찾을수 없었던 아르가 골몰하다 생각해낸 방법이 네르카브의 식사였다.원래 이 수법은 처음 사용한 네르카브는 국가에 중요한 소드마스터를 암살했다는 죄목으로 잡혀가서 심문을 당했지만 그수법에 대해서 전혀 자백하지 않았다.당시 인간들중 무적이라고 할수 있는 소드마스터에 약점에게 사용할수 있는 수법을 밝혀내기위해 제국도 많은 고문을 가했지만 끝내 네르카브는 그것을 밝히지 않고 죽었는데 바로 그의 비법서라고 적혀있는 책을 우연하게 아르의 어쌔신 사부가 30년전에 얻었다. 그러나 그시기는 소드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던 시기라 그 비법이 진본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던 아르의 사부는 아르에게 그것을 넘겨주면서 신빙성을 확인할수는 없다는 단서를 붙여 그녀에게 전수했고 확실하단 보장은 없었지만 이미 자신의 특기가 활용곤란한 상황이라면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이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발뺌할수 있다는 생각에 아르는 이 수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네르카브의 식사는 하나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단지 몸에 좋은 약재정도라 설사 이 수법을 아는 사람도 금방 이걸 떠올리기는 힘들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었지만 뜻밖의 난관을 만났는데 바로 메이드루시였다.루시는 아르가 아크에게 네르카브의 식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먹이려고 섞어 둔 첫번째 재료를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눈치채고 요리에서 빼버리고 허락없이 음식에 다른 물질이 들어가게 만든 동료메이드(파린)에게 사정없이 기합을 주어 버렸다.일단 암살의도는 들키지 않은 듯 했지만 아크에게 눈치채지 않게 네르카브의 만찬을 시도하기 위해서 아르는 자신의 몸을 이용하기로 했다.원래 여자 어쌔신들은 암살대상과의 관계도중 자신의 몸에 준비한 독을 남자의 몸에 서서히 침투시키는 방법을 이용해서 아크의 몸에 관계때마다 네르카브의 식사초대의 약재들을 주입시키는데 성공했다.-아니 정확히는 주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믿었다. 아크의 물건이 찔러들어올때마다 아르는 쾌감으로 온몸을 떨었다.자신과 그의 살이 마찰하면서 내는 소리조차 이번엔 역겹게 들리지 않았고 그의 죽음을 알리는 신호로 들렸다.이제 관계를 가지면서 시약의 주입이 모두 끝나 여태 주입했던 시약이 발동하는 순간 아크의 몸은 마나의 충돌로 찢어져 버릴것이었다. 하지만 아르는 의외로 관계를 가질수록 몸이 달아오르기만 할뿐 절정으로 치닫지 않는 자신을 깨닫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아,하아아.......조,조금 더 강하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크의 덤벼오는 아크의 기세는 더욱더 강해지고 아르는 계속 욕정이 강해지는 몸에 이상을 느꼈다. '왜,왜 이러지.....지금쯤은 벌써 발동을 햇어야 하는데......' "아르,네르카브의 식사가 발동안해서 이상한가 보군." 아크가 큰 동작으로 아르의 몸안을 유린하고 있던 허리의 움직임을 잠시 늦추고는 흥분으로 달아오른 목덜미를 살짝 핧으면서 속삭이는 말에 아르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어,어떻게........" "내가 먹을 거에 이상한게 섞이면 못 참는 메이드들이 있어서 말야." 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왕복운동을 더욱더 빨리 했다.실패에 분해하면서도 이미 달아오르고 있던 아르의 몸은 자신의 몸안에 들어있는 아크의 자지를 더욱더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했고 두사람의 뜨거운 숨결이 막사안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아크는 아르의 몸에 사정했다.하지만 이상하게 달아오른 아르의 몸은 그래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더 남자를 갈구하고 있었다. ………………………………………………………………………………………………………… "파린!명색이 메이드라면서 그래 주인님 음식에 다른게 들어간것도 몰라?" "독같은건 없는데요?" 파린은 루시의 꾸중을 들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그녀가 보기에 이 음식은 전혀 몸에 나쁜 재료가 섞여 있지 않았다.그건 독이 주특기인 그녀의 블랙드래곤의 능력으로 확인해도 틀림없었다. "분명히 야채스튜인데 엉뚱한게 들어가 있잖아!음,고급 강장제잖아,누가 이런 걸 넣었지?" "다른 메이드가 넣었겠죠,황궁에 메이드가 한두사람이 아닌데,그거 소드마스터처럼 마나를 다루는 사람한테는 몸에 좋은....꺅!" 파린은 오랜만의 루시의 후라이팬일격에 머리를 감싸쥐고 주저앉았다.역시 루시와 파린의 파워는 격이 달랐다.그래도 블랙드래곤의 고룡급의 힘을 가졌다는 파린이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고 있으니 말이다. "주인님께서 모르는 재료를 맛보시게 할뻔 했는데 그게 문제야?자기가 주인님 식사를 맡은 날에는 책임감이 있어야 될거 아냐?너 오늘 나한테 정신교육좀 단단히 받아봐라." 결국 그 날 파린은 루시한테 혼쭐이 나고 말았다.그런데 이틀뒤였다. 아크는 침상위에서 아르와 파린의 두명을 한꺼번에 안고 있었다.그날따라 두명을 한꺼번에 안는것을 뜻밖에 거부하지 않고 아크에게 안겼다. "으,으으응....." 아르의 풍만한 유방을 부드럽게 주무르던 아크가 아르의 몸을 안아들면서 위에서부터 자신의 몸위에 올라타게 했다.단단한 아크의 자지가 아래에서부터 자신의 몸을 찔러들어오자 아르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틀었다.파린은 그런 아르의 엉덩이를 벌리고는 손가락을 그사이로 집어넣어 그녀의 엉덩이 구멍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앗!거,거긴......" 성에 있어서는 고지식한 부분이 많았던 베르토프는 항문섹스는 고사하고 장난도 제대로 쳐본적 없었다.직장속을 휘젓고 있는 이물질의 감촉에 아르는 굴욕감을 느끼면서 비명을 질렀다.하지만 원래 성감이 발달한 편이었던 아르의 몸은 어느새 아르의 의지를 배반하고 자신도 모를 쾌감이 뒷쪽에서 밀려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아크의 자지와 파린의 손가락이 비벼지는 느낌에 아르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 "호호,주인님께는 이곳으로 봉사하는 방법도 배워야 되요,그러니까......." '어머?이건 그 빌어먹을 약재의 기운인데?" 아르를 애무하던 파린은 아르의 몸에서 몇일전 자신을 루시에게 눈물이 날정도로 기합을 받게 한(과연 드래곤 눈물을 뽑을만한 기합이란?)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느꼈다.평소같으면 몸에 안 좋은 것도 아니니 신경을 쓰지 않았겠지만 루시에게 혼이 나게 만들었던 이유가 되었기 때문에 파린은 금새 눈치채 버렸다.거기다 아르는 원래 어쌔신들이 관계도중 상대방을 중독시키는 비법을 이용해서 아크에게 조금씩 약재를 스며들게 하고 있었다. 그날의 관계가 끝나고 나서 파린은 아크의 몸을 검사해보아도 별 이상을 찾을 수 없었지만 연관되는 경우를 몇가지 생각해본 파린은 아르의 수법을 짐작할수 있었다. 원래 블랙드래곤들은 독과 저주가 특기고 음모와 살인을 즐기는 자들이 많았는데 인간들이 사용했던 수법까지 전부 모으는 드래곤들이 많아 당시 파린의 어머니였던 블랙드래곤 크레시아가 인간들중 드래곤을 해칠수 있는 몇 안되는 존재인 소드마스터에게 사용할수 있는 암살수법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가서 네르카브가 죽기전에 몰래 찾아가서 정신마법으로 그 비법을 몰래 빼왔었다. 사실 그런 종류의 수법이 절대적으로 없었던 것은 아니고 과거의 문명에서는 존재했던 적도 있었던 터라 드래곤들에게는 그런 지식도 있었고 다만 크레시아는 콜렉션의 하나로 알아낸뒤 곧 흥미를 잃어버렸지만 파린은 헤츨링시절 어머니의 레어에서 그수법을 읽은 적이 있었고 그것을 떠올린 파린은 처음에 음식에서 그것을 발견했을때 이 수법을 생각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면서 아크에게 경고했다. "으흠,지금 잡아버리면 재미가 없는데......." 파린의 말을 들은 아크는 빙그레 웃었다.어째 최근에 아르가 적극적으로 안긴다 싶어서 일곱번을 다 채우기도 전에 마음이 돌아섰나 했던 아크는 아르의 집념에 감탄했다. "파린,아르가 눈치채지 못하게 나한테 주입시키려는 걸 바꿀수 있어?" "물론입니다.주인님." "그럼 열번을 채웠을때 마나폭주가 아니라 아르본인의 몸이 발정하도록 바꿔줘,이거 재미있겠는데?" ………………………………………………………………………………………………………… "왜,왜 이러는 거야.....몸이 타 버릴 것 같아......" 아르는 타오르는 몸의 감각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굵고 뜨거운 것으로 아무든 좋으니 자신의 보지를 쑤셔주었으면 했다.이젠 복수니 원한이니 하는것도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은채 아르는 방금 몸에서 빠져나온 아크의 것에 덤벼들려고 했다. "앗!놔,놔줘....제발...." "호호,안돼요." "그러려면 주인님의 허락을 받으셔야죠....." 어느새 막사안으로 들어온 하프엘프자매 쥬디와 샐리가 아크에게 다가가서 매달리려는 아르를 붙잡고 늘어졌다. "시,싫어!놔주란 말야!" 아르는 몸부림쳤지만 소용없었다.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다만 욕정만이 계속 피어오르고 있어 도저히 두자매를 뿌리칠수가 없었다. "잠깐만요,저희가 기분좋게 해드릴께요." 바닥에 아르를 쓰러뜨린 쥬디와 샐리가 각각 위아래에서 아르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잔뜩 욕정으로 달아 있던 온몸의 성감대를 두 명이 동시에 자극하자 아르는 그대로 기절해버릴 것만 같았다. "냠냠,언니의 가슴 맛있어요." "이쪽도 벌써 홍수가 났네요." 쥬디는 잘익은 과실같은 아르의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씹으면서 손가락으로 바닥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아르의 젖가슴을 주물러댔고 샐리는 아르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꽃잎사이의 균열에 얼굴을 파묻고 흘러넘치는 애액을 핧아먹으면서 아르의 클리토리스를 혓바닥으로 굴리고 입술을 붙이고 강하게 빨아들였다. "하악,하아악!" 아르는 자극으로 달아오르면서도 절정에 달하지 못해 비명만 질러대고 있는데 그런 아르의 눈에 아크에게 다가와 대신 안기고 있는 리사의 모습이 보였다. "이런,아르는 끝까지 하고 싶지 않은가봐,리사가 대신 나를 좀 달래줘야겠군." "감사합니다,주인님" 아크의 품에 안긴 리사에게 입술을 포개고 한참 그 맛을 즐기던 아크는 리사를 탁자위에 엎드리게 하고 탄력이 흘러넘치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잠시 쓰다듬으면서 감촉을 즐기더니 예비동작도 없이 찔러들어갔다.아르를 한참 유린하다가 절정에 도달하지 못했던 굵은 물건이 그 대신이라는 듯 리사의 안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아아,좋아요!" 아크의 물건이 리사의 탄력이 넘치는 육체를 찌를때마다 리사의 몸이 물고기처럼 펄떡였다.책상에 눌린 탱탱한 젖가슴이 아크의 체중에 눌려져 모양이 일그러졌다 펴졌다 하고 있었다. 양손으로 리사의 엉덩이를 움켜쥔채 아크의 물건이 리사의 질안에 침입할때마다 리사는 그안의 젖은 점막이 통째로 후벼지면서 안으로 쏠렸다 통째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듯했다. "권법으로 몸이 튼튼해지면 여기도 강해지나 보군." "아앙,몰라요....." 리사가 욕정으로 흥분하는 동안에도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지만 아래의 동굴의 조임은 더욱더 강해져 아크를 끌어들이고 있었다. "제,제발!나,나도 넣어 주세요....." 쥬디와 샐리자매의 애무에 달아오르면서도 결정적인 뒷 마무리가 없어 괴로워하고 있던 아르가 아크와 리사의 섹스를 보면서 애원했다.그런 아르를 가엾다는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쥬디가 속삭였다. "저런,주인님께서는 지금 리사하고 상대하고 있잖아요?저번에 주인님이 주신 거라도 사용하시겠다면 넣어드릴텐데....." "뭐든 좋아,제발!" 아크는 아르를 사이나의 옆에 머물게 한 다음 아르에게 자신의 여인들의 증명(?)이라는 듯 나누어주던 바이터를 주었지만 아르는 그런 건 필요없다면서 되돌려주었던 것이다. "자,좁아서 넣기가 힘드네요.손가락으로 여기를 좀 벌려주시겠어요?" 이성이 마비되어 있던 아르는 쥬디의 지시에 정신없이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보지로 가져가 스스로 이미 흠뻑 젖어 있는 꽃잎을 양쪽으로 벌리고 바이터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쥬디의 손에 들린 바이터가 서서히 젖어 있는 아르의 동굴안으로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악!" 드디어 무언가를 채우기를 갈구하던 속에 아크의 물건을 모방한 바이터가 채워지자 아르는 쾌감의 비명을 내지르면서 몸을 비틀었다.그리고는 스스로 바이터를 손으로 움직여 자신의 뜨거운 질벽을 마구 후벼대면서 욕정을 달랬지만 샐리가 그런 아르의 손을 잡아 멈추게 했다. "제,제발 끝까지 가게......" "에이,그러지 말고 주인님이 허락만 해주시면 더 즐겁게 즐길수 있잖아요?주인님한테 '이 가엾은 암컷이 스스로 가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해보세요" 원래 이 바이터에 달린 자위용주문은 오로지 아크의 허락을 받아야 발동되게 되어 있었다.이미 이성이 마비되어 있던 아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아크에게 애원했다. "제,제발 이 가엾은 암컷이 스스로 가게 해주세요.부탁이에요......." 한참 리사의 몸을 탐닉하고 있던 아크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아르를 쳐다보면서 빙그레 웃었다. "아르가 그렇게 귀엽게 말하는 건 처음인데?저번 조교때도 사나운 얼굴이었는데 말야,그럼 부탁을 들어줘야지." 아크는 손가락을 튕기면서 바이터의 주문을 <강>의 강도로 작동시켰다. "하아악!" 아르는 온몸을 덮치듯이 아랫쪽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깜짝 놀라 막 잡아올린 생선처럼 펄쩍 몸을 뛰더니 이리저리 뒤틀면서 경련햇다.자신의 안에서 진동하면서 몸의 신경곳곳까지 쾌감을 전달시키려는것같은 바이터의 진동에 아르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허리가 붕뜨면서 몸 전체가 활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이거 아르가 기분이 한참 나는 것 같은데 리사는 어때?" 아르의 광태를 바라보면서 리사를 뒤쪽에서 유린하고 있던 아크가 물었다.아크가 깊숙히 리사의 안에 들어올때마다 이제는 공중에 조금 떠있는 리사의 상체에서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아아,바이터보다는 주인님의 것이 헐씬 좋아요!" 아크의 물음에 빠르게 대답한 리사의 몸이 들썩이면서 탱탱한 엉덩이가 흔들리며 아크의 물건을 꽉 잡고 늘어졌다.아크의 물건을 삼킨채 격렬하게 조여오는 리사의 몸짓에 자극받은 아크의 물건이 마침내 그안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아아악!......" "하앗!" 바닥에서 뒹굴고 있던 아르역시 동시에 리사와 함께 절정에 달하고 뜨거운 숨소리가 막사안을 가득채우는 속에서 쥬디와 샐리자매가 아크의 물건에 달라 붙어 뒤처리를 시작했다. "으흑!" "즐거웠어,아르." "차라리 죽여어!" 비명을 지르는 아르를 아크는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았지만 아르는 그럴 심정이 아니었다.욕정에 지배되어서 원수에게 스스로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말았다는 생각에 미칠것만 같았다. "무슨 말이야?내가 왜 아르를 죽이겠어?아르는 어디까지나 약속대로 한것뿐인데.그건 그렇고 약속대로 조교도 또 한번 받아야 될텐데 이번엔 뭘 시켜볼까?" 이죽거리는 아크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에 치를 떠는 아르를 리사와 쥬디자매에게 데리고 나가라고 한 아크는 마법통신을 켰다.재상인 치엔터와 이번의 신성교국문제로 대화를 나누기로 약속했던 시간이 거의 다 되었던 것이다. <이번일은 꼭 대유리아동맹을 돕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애써 신관앞에서는 평정을 유지했지만 신성교국의 어이없는 처사에 잔뜩 분이 났었던 아크는 통신마법수정구에 나타난 재상인 치엔터의 태연한 모습에 다시 울화가 치밀었다. "정황을 짐작할 수 있다면 애초에 이런 상황까지 안 오게 했어야 할 것 아닌가!" 분통이 터져서 씩씩거리고 있는 황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도 치엔터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 끼어들거라고는 저도 미처 짐작을 못 했습니다.모든게 소신의 불찰입니?" 전혀 미안한 표정이 아닌듯한 사죄의 모습에 아크는 화가 치밀었지만 치엔터에게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했다. "일단 현재 교황인 바온 3세가 즉위할 때 대륙의 국가들은 그전에 약간 동방국가들에게 편향적인 쥬피터교단출신의 교황들보다는 중립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그리고 확실히 저번의 동방국가들의 음모때도 오히려 동방국가들에게 대륙에 분란을 일으키는 짓은 그만두라고 경고를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그거야 신성교국에선 언제나 하는 일 아닌가?" 국가간의 전쟁에 개입은 하지 않지만 같은 인간들끼리 싸우는 슬픈짓은 하지말라고 하는 건 전통적인 신성교국의 행사였는데 그게 뭐 대단한 일이란 말인가? "아닙니다.보통 그런 상례적인 표현은 특정하게 어느한쪽을 지칭하지 않고 양쪽에게 서로 평화적인 방법을 찾아보라는 식의 온건한 말만을 합니다만 그때는 분명히 대유리아동맹에게 대륙의 평화를 깨는 짓은 그만두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아크는 그제서야 힛타이트전시 이번의 신성교국의 행태는 좀 특이하다고 지적했던 치엔터의 말을 기억했다.하지만 당시 전쟁준비에 바빳던데다가 종교에 그다지 열정이 없던 아크는 자신을 방해안하면 어쩌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볍게 넘어갔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유리아군에서 선전포고문을 전해왔을때 이종족과의 문제는 앞으로 신성교국에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나갈테니 대륙의 평화를 깨는 짓은 관두라고 경고를 해왔습니다." 아크는 자신이 너무 신성교국문제를 소흘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그제야 절감하고 다시 한번 치엔터에게 현재 신성교국의 상황에 대해서 보고할것을 명했다. "현임교황 바온3세가 꿈꾸는 것은 신성교국이 주도하는 유란대륙입니다." "뭐?" 아크는 코웃음이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아무리 대륙전체의 종교인 아리안교의 국가인 신성교국이라지만 겨우 인구 천만정도에 불과한 교국의 힘으로 대륙을 주도해?물론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은 단일기사단으로 과거 최강의 기사단이라고 불리웠지만 현재 완편을 마친 유리아의 근위기사단인 레드,블랙 드래곤 기사단보다는 한수아래고 굳이 그것을 안 따지더라도 국경에 인접하고 있는 로키안과 메디아도 충분히 그들을 멸망시킬 능력이 있다.애초에 게르마니아제국이 분열할때 교단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각국에서 제공한 조각영토가 모여 나라를 세우고 17개교단의 대표를 교황으로 내세우자 각국이 서로 교단의 환심을 얻기 위해 정통성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교황'이란 자리는 원래 아리안교의 경전에도 없는 자리라 신관들의 교리해석에는 과연 이것이 정당한 직책인지까지도 논쟁의 대상이 되는 판이었다. "그는 신의 섭리에 의해서 대륙의 모든 일이 돌아가야 지상에 이상적인 세계가 완성될수 있다는 이상주의자이지요.그는 교황으로 즉위하자 신성교국에 만연해있던 교단의 세속화문제,즉 신성교국의 대신관들이 마치 귀족의 영주처럼 권세를 부리는 현상을 해결하려고 처음에 노력해서 지금 신성교국의 통치계급을 맡고 있는 고위신관들은 그가 즉위햇을때와 비교해서 5분의 4이상이 교체되어 교국내의 개혁에는 성공하고 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왜 최근의 이종족분쟁에는 침묵을 지킨거요?" 아리안교의 교리는 이종족들과 사이좋게 지낼것을 금지하고 있다.과거 이종족노예화금지법의 제정도 아리안교에서 주도한 일이었다.그런데 이번에 대대적인 이종족과 동방국가들과의 분쟁에서 아리안교는 침묵을 지켜 이종족들의 분노를 샀다. "그는 이상주의자인데다가 교황이 교국의 모든일을 주도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그 밑의 신관들에게 교국의 일에 대한 재량권을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신성교국에 대한 개혁작업을 마친 교황은 당시에 무려 백일동안 2천년가까이 끊어져 있었던 신탁을 다시 받고 말겠다고 신전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겟다고 하고 기원을 드리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교국에서는 아무 조치도 취할수 없었지요." "그럼 그가 이번에 한 일의 의미는 단순히 동방국가들의 편을 든게 아니란 거요?" "사흘전에 발표된 건데 지금까지 이단고발(유란대륙에선 주로 마계와 계약을 맺는 자들을 지칭)의 기준이 너무 까다로와 교단에서 신도들의 잘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일단 의혹이 제기되어 이단고발을 받으면 이단심사가 끝날때까지 일단 혐의자로 규정하고 신성교국에서 직접 파견한 신관의 심사를 받아야 결백함이 증명된다고 했습니다." "미친......" 마계와의 계약여부를 확인하려면 그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교단의 심사만으로도 충분하다,그런데 대륙동쪽에 위치한 신성교국에서 보내는 신관의 심사를 반드시 받으라니 이런 법이 어딨나?아니 애초에 마계와의 계약자체가 인간으로서 하기 쉬운일이 아니다.그런데 무조건 다른 사람이 마계와 계약했다고 의혹만으로 고발을 하면 마계와 계약을 한 혐의자로 보겠다니 그런 법이 어디있나? "이건 마계와 계약한 이단을 찾아내겠다는 목적에서가 아니라 교단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이단심판을 이용해서 교황의 권력을 대륙에 보여주겠다는 겁니다.그래서 표적을 일부러 폐하로 삼은 것이지요.'대륙최강대국의 황제조차 교국의 이단심판을 받아야 했다.그러니 교국에 밉보이면 알아서 해라'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젠장!가까이만 있었어도....." 아마 대륙반대쪽이 아니라 국경만 가깝다면 군대를 이끌고 가 짓밟아 버렸을 것이다.아니 전쟁만 아니라면 성질같아선 순간이동주문으로 여인들중 몇명을 끌고 직접가서 교황궁을 박살내버리고 싶다는게 아크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일단 조인족들의 비행속력이라면 늦어도 보름정도면 데리고 올수 있을 겁니다.어차피 막 항복한 하리만의 처리에 시간이 필요하니 조금 쉬는 셈 치시지요." 실제 조인족들이 주문의 보호도 받지 않는 보통 인간을 매달고 전력비행해서 대륙을 횡단하면 거기 달린 사람은 살기 힘들다.말은 열흘내로 신관을 데려오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신관을 살려서 데려오려면 그정도날짜는 잡아야 했다. "전장에서 기세란 중요하오,아직 적의 주력은 살아남았고 이 기회에 계속 몰아붙이면 승세를 잡을수 있었단 말이오." "일단 우리의 전법과 신무기는 적들이 이번에 모두 보았고 일단 궁지에 몰린 적들을 몰아붙이면 전세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전장의 중요성 못지않게 후방의 안정또한 중요합니다.현 시점에서 신성교국과 마찰을 빚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신성교국의 해체는 일단 대륙통일의 완성을 어느정도 눈앞에 두었을때나 시도하는게 좋습니다.그전에는 최대한 신성교국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신성교국이 수시로 이단심판을 무기로 사용하려고 들면 어떡할거요?전쟁과정에서 또 이런 방해를 받으면 심각한 문제요." 아무래도 아크는 부인들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존재들이 많아 '의혹'만으로 시비를 걸면 앞으로 이런 이단심사를 몇번이나 더 받아야 할지 모른다.아크의 우려에 치엔터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이런 식의 이단심사제도는 장기간 유지를 할수 없습니다.교황은 인간의 속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무지한듯하니 제가 몇가지 손을 써서 그 제도는 스스로 폐지하지 않을수 없게 하겠습니다." 단순히 '의혹'만으로 고발이 가능하다고 규정한 바온3세의 제도는 이후 일주일동안 대륙에 존재하는 귀족들의 80%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게 만든다.특히 치엔터는 유리아의 동방정보조직을 총동원해서 동방의 귀족들이 서로간의 암투에 이단심판제도를 이용하도록 부추기는데 교국의 한계를 헐씬 넘어가는 숫자의 이단고발을 접수받은 신성교국에서는 결국 한달뒤 의혹만으로 이단고발이 가능하다는 제도를 폐지하고 이단심사도 신성교국의 이단심판관만이 할수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제도그대로 그근처에 위치한 교단의 신전에서 가능하다는 것으로 다시 바꾸었다.결국 바온3세는 이 제도를 이용해서 교황의 권위를 세운 것이 아니라 대륙전체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것 같은데." 아무래도 교황의 목적이 신성교국이 주도하는 대륙의 질서확립에 있다면 유리아의 대륙통일을 앞으로도 방해할 확률이 많았다. "폐하께서는 맑은 물을 좋아하십니까?" "?" 재상의 뜬금없는 소리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아크에게 치엔터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맑은 물이란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실제 아무 이물질이 없는 맑은 물이란 살아 있는 생명에게는 독이나 다름없습니다.물고기도 너무 맑은 물에서는 제대로 살기 힘들지요.교황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질서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지금 신성교국은 교국의 세속화를 타파햇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종교조직이전에 한 국가를 통치하는 정치조직으로서의 교국으로서의 입장도 탄탄한지는 두고 볼일입니다.약간의 재물을 써서 신성교국자체의 생명력을 파괴시켜보겠습니다." "어떻게 말이요?" "일단 신성교국에서 권력자들로 10손가락내에 드는 고위신관들에게 황금으로 만들어진 물건 하나씩을 될수 있는한 아주 사소한 물건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추어 신도들의 이름을 빌려 선물했습니다.저희 나라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은 비밀로 하고 말입니다." "겨우 그걸로?" 아크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아마도 뇌물로 매수하자는 수법같은데 그래도 교국에서 10손가락내에서 든다는 인물들이 그정도로 매수될까? "이것은 그들을 매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그럴거라면 애초에 신성교국에 위치한 저희 대사관의 이름을 사용했겠지요.그들은 모두 바온 3세의 수족들이나 다름없는 자들로 여태 한점 허물없는 청렴함을 자랑으로 삼고 있는 자들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가지고......." 치엔터는 아크의 의문을 다시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원래 그들이 그런 것에 면역이 되어 있는 자들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들은 너무 깨끗하게 살아오다보니 세상의 부정함에 자신들은 오염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그들을 지탱해온 자들입니다.여태 부귀영화를 전혀 추구하지 않고 이상만을 위해 살아온 자들이지요.하지만 일단 금반지하나정도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존재라면서 이들에게 일단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식으로 그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립니다.그리고 그 다음부터 천천히 그 단계를 높여갑니다.그렇게 되어서 일단 자신을 지탱하고 있던 이상주의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인간은 애써 자신의 변화를 정당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만 그단계가 되었을때 이미 그들의 정체성은 파괴된 후입니다.자신의 정체성이 무너져버린 인간을 이용하는건 거기서부턴 아주 쉬워집니다." "설사 그들이 그렇게 망가진다고 해도 교황이 새사람들을 뽑으면 그만 아니요?" "그들은 애초에 교황이 개혁의 대상으로 삼았던 자들이 아니라 그가 신뢰하던 사람들입니다.한번 믿었던 인간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되면 인간이란 쉽게 신뢰를 찾을수 없게 됩니다.일단 교국자체가 혼란스러워지면 교국도 대륙정세에 간섭할만한 여력이 줄어들지요.이 계책은 꼭 신성교국의 인물들을 매수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대륙통일의 완성시점에서 교국을 해체할 명분을 쌓기 위해서 교국을 망가뜨리는게 목적입니다." 아크는 섬뜩함을 느끼면서 치엔터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실감했다.치엔터는 그런 아크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화제를 다른쪽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이번에 항복한 하리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휴전기간동안 직접 방문하실겁니까?" "그렇소,그곳의 민심이 너무 불안하다고 하더군." 원래 로키안과 유리아의 사이에서 중계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획득하고 있던 국가 하리만은 막대한 부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왕인 베크2세의 조부라는 루카스3세때부터 무려 40년동안 궁정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요녀 린다때문에 국정이 극도로 문란해져 있었다.평민들을 노예로 잡아 다른나라로 팔고 노예를 다른 나라에서 사오는 현상도 극도로 심해 현재 국민의 90퍼센트 이상이 노예라서 하리만이란 나라는 귀족과 노예밖에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판이라 군사로 뽑을만한 국민도 없어서 아예 국방력은 외국에서 수입한 용병으로 유지되고 있는 판이었다.거기다 최근에 린다의 광기가 극도에 달해 귀족집안도 몇개나 멸문을 시켜버려 도저히 참지 못한 군사령관 로츠후작이 연합해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더이상 나라를 유지할수 없다고 판단하고는 유리아에 항복한 것이었다.원래 동방의 귀족들은 기존의 특권을 인정해주지 않고 자신들의 귀족제도로 편입을 시켜버리는 유리아의 제도에 불만이 많아 웬만해선 유리아에 항복을 꺼리는 편인데 그런것조차 마다하지 않을만큼 하리만의 국정은 최악의 상태였다. "민심안정도 좋지만 절.대.로 그 린다라는 여자는 차지하시면 안 됩니다.그여자는 하리만 국민들의 증오심을 극도로 받고 있어 필히 죽여야 하리만의 민심을 수습할수 있습니다." "듣자 하니 나이가 60이 넘었다던데 뭘......이종족도 아닌데 인간이라면 설마 관심이 갈까?" 아크는 치엔터에게는 굳이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하지만 아크의 말에 치엔터는 안심을 할수가 없었다. '가려드시는 분이 아니니까 제가 이 걱정 아닙니까!' 아무리 뻔뻔한 치엔터라도 차마 아크에게 이 말만은 할수 없었다.다시한번 아크에게 당부를 마치고 통신마법을 끊은 치엔터는 뒤에 서있는 검은 갑옷을 걸친 두사람의 기사에게 당부했다. "그럼 이제부터 업무를 시작해주시오.앞으로 전쟁기간동안 두사람은 다른 작전에는 일체 참여할 필요없고 그것만 제대로 처리해주면 되오.이 임무는 특급임무에 준하는 것으로 평가될테니 인사고과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없소." 치엔터에게 예의를 갖추고 방을 나선 두사람중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쪽에게 다른 한 사람이 미안한 태도로 말했다. "저.....핸슨,아직 화가 안 풀렸나?" "말하지 말라고 했지,난 앞으로 자네를 동기로 생각 안 할테니 그렇게 친근하게 굴지 말게." "에이,앞으로 같이 일해야 하지 않나,그러니까......" "이 의리없는 자식아!어릴때부터 친구에다가 동기라는 자식이 치사하게 물귀신작전을 써?" 블랙팬텀의 베테랑중 한명인 핸슨은 옆에서 빌빌대고 있는 동료 윌리엄에게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원래 남방 플로린제국에 대한 공작을 담당하고 잇던 핸슨은 갑자기 중요임무에 배속되었다는 이유로 차출되어 본국으로 귀환했는데 엉뚱하게도 앞으로 전쟁도중 생기는 황제의 여자문제에 대한 뒤처리담당이었다.저번에 아르문제이후 황제의 여자문제에 질려 버린 블랙팬텀단장 론,정보부장관 타키온,재상 치엔터는 아예 블랙팬텀에서 황제의 여자문제만 담당하는 특수부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너무 터무니없는 부서였지만 앞으로 황제가 여자문제로 사고를 친다면 여자문제일 것이라고 동감한 세사람은 제 0부서 라고 명명한 이부서에서는 아크의 여자문제에 대한 뒷처리만 담당하게 만들었다.원래 아크는 이런 부서의 창설에 자신의 사생활이라면서 당연히 반대했지만 황제의 사생활은 사생활만으로 끝날수 없다며 이런 부서를 만들기 싫으면 앞으로 여자를 더이상 늘리지 않으시겠다는 다짐을 하라는 치엔터의 협박에 받아들이고 말았다.이부서의 책임자로는 원래 이지스탐색시절부터 아크의 신변문제를 관리한 적이 있는 윌리엄이 임명되었는데 황제의 여자문제는 자신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고 사양하자 과거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타키온이 '그렇다면 동료도 붙여주면 되겠군'이라는 말과 함께 당시 동료였던 핸슨까지 차출해서 기어코 0부서를 만들고 말았다. "내가 자네를 뽑아달라고 한게 아니었단 말일세,나도 어쩔수 없었다구." "시끄러워!하여간 그꼴을 또 당하게 되면........" 핸슨이 이렇게 아크의 여자문제에 치를 떠는데는 이유가 있었다.과거 대륙평화회담에 참가해서 흑마법사카르베니안을 토벌하고 돌아오면서 아크의 부인들의 능력이 어느정도 밝혀지자 당시 블랙팬텀단장이었던 타키온은 아크에 대한 일들을 파악하는 것이 임무였던 핸슨과 윌리엄을 그이전에 제대로 아크의 부인들에 대한 능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군기가 빠졌다'라면서 신입대원훈련소로 보내 한달동안이나 굴려버렸다.(군으로 치면 중대장급이 신병교육대에 보내진 격) 핸슨으로서는 아크의 여자문제와 연관되는 것은 가능한 절대로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고 대륙의 운명을 걸고 벌어지는 전쟁에서 황제의 여자들 상황이나 파악해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대륙통일전쟁기간동안 아크의 여자문제는 의외로 여자문제가 아니라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정도의 중요한 일들이 여러건 터져 전쟁이 끝난 뒤에 핸슨과 윌리엄은 '중요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공로'로 많은 포상을 받지만 정작 서류에는 그 공로의 내용이 무엇인지 기밀문서에도 남지 않게 된다. ps.소드마스터와 고써클 마법사가 또나오게 되어 버렸는데 이렇게 안하면 유리아의 적들이 너무 허접이 되어 버려서 맞출수가 없습니다.어차피 먼치킨인거 다 아시니까 이해를.......^^;; 순간이동을 막 사용하고 나면 인간은 최상의 전력을 사용할수 없다는 설정은 제 설정입니다.만약 이런 제한이 없으면 순간이동 주문으로 소드마스터나 9써클 마법사들이 여기저기 나타나서 싸워대면 적들이 감당하기 힘들어지거든요.너무 적들이 쉽게 무너져도 곤란하기 땜에......이미 쉽게 무너지고 있다구요?그게 작가의 한계입니다......ㅠㅠ 한국말로 미늘창으로 번역되는(전쟁사서적에서 그렇게 번역해놨더군요) 헬버드는 중세유럽에서 스위스병사들이 사용해서 실제 보병만으로 위의 드워프들처럼 고슴도치진형을 짜고 기병들을 격파하는 전과를 여러번낸적이 있습니다. 비교적 판타지에서 주인공은 사용안하더라도 상당히 자주나오는 편인 헬버드를 마치 신무기인것처럼 묘사해서 죄송......;;작가 제멋대로의 설정이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피스트마스터는 원래 서양의 전통 RPG에서는 없고 일본식 RPG에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아크가 한번 안은 여자는 알아볼수 있는 능력을 사용해서 아르의 암살시도를 막는 스토리를 한번 써먹으려고 했는데 그걸 미리 짐작하신 분이 여러분이 나오셔서 그건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수준으로 빼버렸습니다.아르의 일곱번의 암살시도는 일일이 다 묘사하진 않을지도 모릅니다. 재미있는 지적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그런 댓글들이 글쓰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공지: 2007년 3월 29일 4부20장 재수정함(소라) 저번편이 너무 길어서 다시 내용을 분할해서 이번편은 21편이 되었습니다. 21.공주의 음모 "별로 쓸모있는 놈들이 없구만......" "이래놓고 여태 안 망한게 더 신기하다냥!" 아크의 부름으로 하리만으로 달려온 캐시는 아크에게 안기지도 못하고 일거리만 잔뜩 쌓였다며 툴툴거렸다.동방국가들의 기강문란은 전반적인 현상이었지만 특히 하리만이란 나라는 너무 심했다.원래 아크는 하리만에 가서 백성들을 직접 달랜다음 행정요원들에게 맡기고 곧바로 전선으로 복귀할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생각외였다. 원래 하리만의 망조가 가속화되기 시작한 것은 40년전의 국왕이었던 루카스 3세가 린다라는 요녀를 측실로 맞이하면서부터였다.당시 65세의 나이에 소드익스퍼트중급의 검사로 비교적 건강한 몸을 자랑하던 루카스 3세는 린다를 맞이한지 단 1년만에 몸이 쇠약해져서 죽어버렸고 그 책임을 물어 21세에 왕위를 이어받은 크로츠 1세는 그녀를 유폐시켰다.그러나 8년뒤 크로츠1세는 그녀의 상태를 확인해보러 잠시 유배지에 들렀다가 무엇에 흘린듯 린다를 전국왕의 정실로 인정하고 왕대비로 그녀를 다시 궁전에 데려와서는 실제로는 자신의 여인으로 삼았다.아버지의 여인을 자신의 첩으로 삼았다는 데 분노한 귀족과 평민들이 수근거리는 중에 그 3년뒤에 대륙 통일전쟁이 개전하고 로키안-메디아-플로린의 3국연합군이 케네스에서 아크의 아버지얀에게 참패하면서 (1부9장참조)유리아는 파죽지세로 동쪽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린다에게 부추김을 받은 국왕 크로츠1세는 유리아군을 직접 요격하다가 전사하고 만다.당시 하리만은 국토의 대부분을 빼았기고 멸망직전이 되었지만 대유리아동맹이 체결되고 전선이 그부근에서 정체되면서 운좋게 살아남는다. 당시 국왕을 부추겨 유리아군을 직접 요격하게 만든 장본인이 린다였다는 말때문에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이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뒤 아들하나를 낳고 딸하나를 낳다가 난산으로 죽어버린 크로츠국왕의 왕비를 대신해서 우여곡절끝에(일설에 의하면 당시의 대귀족들을 몸으로 유혹했다고 한다)섭정의 자리에 오른 린다는 귀족들의 특권을 적극 보장해주는 방법으로 권세를 강화하고 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었는데 과중한 세금으로 평민들은 유리아-로키안사이에 위치한 지리적위치를 이용한 중계무역으로 들어오는 막대한 부를 맛보지도 못한채로 재산을 잃고 노예로 외국으로 팔려갔다.이런 평민들은 외국에서 수입한 노예들로 대체되었는데 현재 하리만의 인구비례는 귀족:평민:노예가 5:5:90으로 국민들의 대부분이 노에로 팔려온 외국인이라고 해야 할 지경이니 나라의 멸망은 설사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더라도 피할수 없었을 정도였다.일설에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베크2세조차 커서는 다시 린다의 유혹에 빠져들었다고 한다.이말이 맞다면 린다라는 여인은 무려 3대에 걸쳐 하리만 왕실을 농락해왔다는 말이 된다. 이미 국가의 능력을 상실해버리다시피한 하리만은 평상시 유지되는 병력 20만을 유지할 능력이 없어서 국방력의 90%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한 용병에 의존할 정도였고 이번에 로키안에 보낸 지원군도 메디아에서 용병을 사서 장비만 갖추어서 보낸 것이었다. 거기다 귀족들이 항복을 결정하게 된 이유도 한심했다. 나라꼴이 이 지경인데도 귀족들이 이제서야 쿠데타를 일으켜 린다를 축출하게 된것은 자신들에게 해가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그래도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양심적인 귀족은 현실에 한탄하다가 은거해버렸고 그래도 현실감각이라는게 조금은 있어 대륙의 국제정세를 어느정도 짐작한 사람들은 재산을 정리해서 유리아나 로키안 어느한쪽을 선택해서 투항해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런상황에서도 대부분의 하리만의 귀족들은 자신들의 이익독점을 수수방관하는 린다의 보호속에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데만 집착했는데 6년전 20살이 된 베크2세가 린다의 섭정을 끝내고 직접 통치를 선언했다.영지로 돌아가서 은거하다시피했던 양심적인 귀족들이 베크2세의 편을 들어 여태 린다의 편을 들며 갖은 부정으로 나라의 부를 갉아 먹던 귀족들에게 압력을 가해 나라를 개혁하려고 했지만 이 시도는 불과 1년만에 실패하고 만다.소문에 따르면 베크2세가 린다의 유혹에 걸려들어 마음을 바꿨다고 하지만 어쨋든 분명한 것은 나라의 권력이 다시 린다의 영향을 받는 아첨꾼 귀족들로 넘어갔다는 것이었다. 베크2세가 자신은 국왕으로서의 수업이 부족하다면서 나라의 권력을 다시 린다에게 넘기자 린다는 이번에는 자신의 편을 드는 귀족들을 앞세워 잔인한 보복을 가했다.린다의 반대편에 서있던 귀족가문은 모조리 숙청당하고 유리아로 탈출한 극히 일부의 귀족들만이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이 대숙청으로 무려 10만이상의 귀족이 죽거나 노예로 팔려갔는데 이 숫자는 전체 귀족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린다는 잡혀온 귀족들의 영애들을 죄수나 노예들에게 공개로 강간당하게 한 다음 맹수들의 먹이로 던져주는 만행을 저질러 자기편 귀족들에게까지 마녀라는 악명을 떨치게 되었지만 린다의 광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자신을 따르는 로츠후작을 부추겨 역시 자신과 한패였고 잡혀온 반대파귀족들의 재산을 많이 차지해서 세력을 불렸던 크라네스공작을 제거하게 해서 또한차례의 귀족들간의 전쟁을 부추겨 무려 15만명의 귀족들이 이싸움중에 죽게 만든 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린다의 개 노릇을 한 로츠후작이었지만 이런 모습에 이제 린다를 도저히 따를수없다는 것을 절감했다.이미 하리만의 귀족들은 절반이상이 죽거나 노예가 되었고 이 귀족간 싸움이 끝났을때 바로 유리아와 힛타이트전이 발발했던 것이다.거기다가 린다는 유리아가 힛타이트의 공격을 막아내고 동쪽으로 창끝을 돌릴것이 확실해진 시기에 이번에는 또다시 로츠후작다음가는 세력가였던 프랑후작에게 로츠후작과의 싸움을 부추기려고 했다. 대륙이 통일되느냐 마느냐의 상황에 또다시 귀족들의 싸움을 부추기려고 하니 아무리 멍청한 자라도 이걸 제정신이라고 볼수는 없었다.서로 싸우지 말고 일단 사태를 관망하기로 한 로츠후작과 프랑후작에게 왕실에서 크리스 공주의 밀서가 내려졌다. 크리스공주는 크로츠1세와 정비소피아의 딸로서 크로츠1세가 린다에게 매혹당해 거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던 소피아가 그녀를 낳고 죽어 불우하게 성장해서 많은 동정을 받았다.당시에 린다도 딸을 임신해서 소피아와 비슷한 시기에 해산했는데 린다의 아이는 사산이 되어 사람들은 악녀인 어미의 죄를 받았다고 수근거렸다.크리스공주의 밀서는 이미 국왕은 사망했고 요녀린다가 그 사실을 감추고 있다며 린다를 축출하고 조국을 구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서로 밀약을 맺은 로츠후작과 프랑후작은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어떻게 정보가 새어나갔는지 린다가 이미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격렬한 내전이 벌어져 다시 귀족들중 15만명이상이 죽었다.이미 겨우 3일동안의 내전으로 이런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것은 양측의 병력이 대부분 용병으로 구성되어 군기가 극도로 나쁜 것이 주이유였다.평민들의 피해도 무려 10만에 달했다.겨우 싸움을 끝내고 승자인 로츠후작파가 린다를 후궁에 가두고 나서 하리만에 남은 군사력이라곤 용병들을 포함해서 2만명을 조금 남았고 귀족들의 남은 인구라곤 5만을 조금남았다.문제는 그것뿐이 아니었다. 정상적인 국민이 거의없이 국민의 대부분이 노예로 채워져있는 하리만은 노예들을 통제할병력은 귀족들이 고용한 용병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용병들이 귀족들간의 내전으로 거의 소모되어 버리면서 무려 900만에 달하는 농노들을 통제할만한 전력이 없었다.아무리 허접인 농노들이라고 해도 자신들을 적대시할만한 병사들이 없어지자 마구 달아나서 세력을 모아서 도처에서 도적떼로 변해 하리만은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로츠후작은 동맹국로키안이 유리아에 참패해버려서 당장 지원해줄 세력도 없는 판에 주변 국경을 완전히 포위한 유리아에 대항하기 위해 국가의 힘을 모을 여력도 없는 것을 절감하고 결국 국가의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뒤 귀족들과 협의해서 유리아에 항복한 것이었다. 아크는 하리만에 진주하고 차라리 전쟁을 쉬게 된 것이 다행이었다고 안도할 정도였다.일단 하리만에 1개군을 이끌고 입국한 아크는 마법을 사용해서 땅을 버리고 떠돌고 있는 농노들에게 5일안에 무기를 버리고 농지로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않고 땅을 나누어주어 자유민으로 받아들이겠지만 그 기간을 넘기면 응징하겠다고 선언했다. 농민들은 귀족들을 해친자들까지 용서하겠다는 아크의 선언에 반신반의했지만 땅을 나누어주어 자유민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에 어차피 이대로 있다간 죽을뿐이라 반신반의하면서 상당수의 농노들이 돌아와 약속대로 땅을 분배받았다.약속대로의 5일의 기간이 끝나자 유리아군의 토벌은 신속과감했다. 무려 1만명의 농노반란군이 단 하루만에 잡혀서 전원처형당하자 농노들은 진작 투항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원래 아크는 땅을 분배받은 농민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좀더 자진해서 투항해오는 자들을 기다리자고 했지만 재상 치엔터가 강경하게 반대했다. "온정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난세에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일단 한번 정한 약속의 중요함을 그들에게 뼈저리게 새겨주어야 현재 행정조직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하리만을 재건하는 바탕을 이룰수 있습니다." 강력한 토벌이 있은 다음 다시 남은 반란군들에게 이번에 투항하면 먼저 투항한 자들보다는 적은 양의 토지를 분배받는 선에서 용서하겠지만 이번에도 투항하지 않으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농노들은 대부분 투항했다.농노들에 대한 토지분배는 애초에 반란에 참여하지 않았던자-처음에 투항한자-나중에 투항한자의 순으로 차등을 두어 분배하기로 했고 이렇게 하리만국민들을 진정시키는데만 2주가 걸리고 그새 신성교국에서 신관들이 도착해 아크는 이단심사를 마쳤다.하리만에서 고역을 겪은 경험때문에 아크는 이후 본국에서 앞으로의 대륙통일전쟁을 위해서 타국의 점령시에 그나라의 사정에 따라 효과적인 인수와 조직재편을 할수있도록 미리 연구를 하는 부서를 따로 신설하게 해서 재상 치엔터의 관할하에 두고 점령지를 관리할 병력으로 따로 1개군을 더 편성할 것을 명했다. 행정능력이 뛰어난 캐시는 평소에 아크의 집무를 돕던(실제론 서류처리같은 것은 7~8할은 캐시가 함) 실력으로 아크의 부름에 달려와 죽어라 업무에 매달려야 했다. "한심한 놈들,제 살 제가 깎아 먹은 주제에 뭐가 어쩌고 어째?" 아크가 농노반란군을 투항하면 전원용서하게 한 것은 하리만의 잔여귀족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원래 유리아는 기존귀족들의 기득권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고 자국의 제도에 맞추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방귀족들은 가뜩이나 불만이 많았다.유리아에 투항하게 된 것도 이미 로키안군이 패한 상황에서 자국에 여력이 전혀 남지 않은 상황때문이지 유리아가 좋아서가 아니었다.그런데 귀족들에게 반항한 농노들을 어떻게 가볍게 용서할수 있느냐며 항의의 뜻을 전달해온 귀족들에게 아크는 지금은 구 하리만영역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그리고 하리만 귀족들은 내전과 이어진 무정부상태 중 잃은 재산을 전쟁중 전멸한 귀족들의 재산을 자신들이 차지해 다시 회복하기를 원했지만 여기에 대해 아크는 작위에 따라 귀족들에게 일정량의 재산한도를 설정하고 그만큼만 보상해주고 내전중 주인을 잃은 재산의 나머지는 모조리 국고에 집어넣어 버렸다.여기에 대해서도 앞으로 엉망이 된 하리만의 국가재건에 필요한 재원확보라는 이유로 귀족들의 항의를 무시했다. 이미 저항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던 하리만 귀족들은 아크의 강경한 태도에 굴복하지 않을수 없었고 아크는 한심한 하리만 귀족들을 위해줄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도대체 국가의 지도층이라는 것들이 나라를 말아먹은 건 둘째 치고라도 도대체 눈꼽만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없었다.보통 한 나라의 항복을 받고나면 지도층의 도움을 받아야 민심수습은 물론이고 기존 지역의 효과적인 통치를 할수 있는 법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인품이 있어 그나마 남은 국민들한테라도 좀 지지를 얻을만한 능력있는 자들은 내전중에 싹 전멸하다시피해서 남아있는 것들은 거의 도움도 안되는 주제에 욕심들만 많은 허접들이었다.오히려 이번 휴전기간이 후방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자평할만큼 하리만의 안정에 골머리를 썩이고 앞으로도 상당수의 병력을 주둔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낀 아크는 나라를 이지경까지 만든 한심한 귀족들을 멸시하지 않을수 없었다. "끄응,끝이다냥!" 서류더미를 드디어 끝낸 캐시가 비명을 질렀다.원래 하리만을 점령하는 것은 유리아에서 빨라도 2주정도 날짜를 더 잡고 있어서 거의 점령에 관한 인수인계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캐시가 죽어라 행정능력을 발휘한 덕에 이제 본국에서 파견된 행정요원에게 마무리를 짓고 아크는 전선으로 복귀할수 있게 되었다. "냐양,주인님,정말 힘들었다냥." 애완고양이처럼 머리를 아크에게 부벼대는 캐시를 부드럽게 끌어안고 입술의 맛을 잠시 즐긴 아크가 캐시에게 말했다. "그럼,상을 줘 볼까?그럼 이쪽부터 먼저 ....." 의자에 등을 기댄채 다리를 벌리는 아크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은 캐시는 아크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는 여린 손으로 부드럽게 자지를 감싸쥐면서 천천히 입술을 가져가서는 그 안으로 삼켜갔다. "냐아......" 고양이처럼 까칠거리는 캐시의 혓바닥이 아크의 물건을 핧으면서 내는 마찰음이 조용한 방안을 가득 채웠다.캐시의 혓바닥이 끝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휘감듯이 달라붙으면서 입안전체를 이용해서 아크의 물건에 달라붙고 있었다. "으흠,좋아." "냐아,고맙다냥." 캐시의 입술이 잠시 아크의 물건에서 떨어졌다가 숨을 한번 들이쉬고는 다시 끝에서부터 혀를 대고는 귀두끝에서 조금 나온 액을 핧아 먹었다.까칠거리는 수인족의 셧바닥이 민감한 귀두끝을 자극하는 느낌에 단숨에 달아오른 아크는 캐시를 떨어지게 하고는 책상위에 눕혔다. 다짜고짜 아무 애무도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이미 푹 젖어 있던 캐시의 아랫입술이 물고 늘어지자 뜨거운 속살의 달라붙는 느낌에 아크는 단번에 폭발해버릴 것만 같았다. "후우,캐시,아주 좋아." 아크의 칭찬에 얼굴이 븕어진 캐시가 허리를 비틀며 아크를 끌어안고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면서 허리를 들썩이자 아크가 그런 캐시를 결합한 상태그대로 안아든채 의자에 앉아 체위를 상위로 바꾸었다.결합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냐아,주인님,더 세게......" 아크가 캐시의 애원에 답하듯이 뜨거운 숨결을 내쉬면서 캐시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허리에 힘을 주었고 캐시도 거기에 응해 허리를 흔들며 더욱 깊이 아크를 받아들였다.캐시의 체중을 받은 아크의 물건이 캐시의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때마다 캐시의 꼬리가 살랑거리고 캐시의 표정은 환희에 차 있었다. "하아,하아아.....냐아아!" 아크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는 캐시의 부드러운 속살의 느낌에 끝까지 달아오른 아크가 캐시를 힘껏 들어올리면서 아래에서부터 힘껏 찔러 들어갔다.캐시는 자궁까지 밀고들어오는 아크의 느낌에 타오르는 쾌락의 느낌에 지배되어서 몸을 크게 휘면서 비명을 질렀다.절정에 달하면서 더욱 뜨거워진 캐시의 느낌에 아크역시 그녀의 자궁속깊이 사정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뜨거운 정사를 나눈 두 사람에게 블랙팬텀단장 론이 알현을 요청해왔다. "폐하,아르양에게 무슨 지시를 내리셨는지요?" 아크의 측실인 사이나의 직속에 있으니 따로 간섭하지 말라고 아크가 지시를 내린 아르는 유리아제국의 정보총책임자나 다름없는 론으로서도 간섭하기 힘든 존재다.따로 표시는 없어도 거의 황제의 여인인듯하니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지 않은가? "무슨 일이 있소?" "그녀가 하리만의 공주인 크리스와 접촉이 있습니다.그런데 공주가 최근 모종의 밀서를 내려 하리만귀족들사이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론의 설명을 들은 아크는 피식 웃었다.본인 실력으로 안되니까 외부의 힘이라도 빌려보려는 건가?하지만 손잡은 상대가 별거 아니었다. "그 병신들한테 무슨 힘이 있다고,날 암살이라도 해보겠다는 거요?" "예,그렇습니다.이미 계획과 이유까지 조사가 끝났습니다.공주가 내린 밀서내용의 사본도 구했습니다." 아크는 론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고 웃었다.암살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한심하지만 그 과정은 더 한심했다.블랙팬텀이 이 모든 조사를 완벽히 끝낼만큼 그 보안도 이렇게 허술했으니 말이다. "일단 이 공주가 이런 짓을 한 이유도 알 수 없지만 도대체 이 귀족들이란 자들은 이런일의 허무맹랑함조차 파악할수 없는 자들이란 말인가?" "말은 후작에 군사령관이라지만 실제론 내전이 본격적으로 발발하기 전까지 겨우 남작에다 지방영주에 불과했던 자입니다.현재 남아 있는 귀족들은 엄청난 내전상황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조무라기들이 대부분이지요." "대단치도 않은 거니 장단을 맞춰줍시다.이 계획대로라면 내일 그놈들이 내가 전선으로 출발하기 전에 로키안에 대한 승리를 축하한다는 명분으로 잔치를 열면서 일을 벌인다니 아예 그때 확실한 증거를 잡아서 별 도움도 안되는 이나라 귀족놈들을 아예 청소해버리기로 합시다.어차피 하리만을 인수하는데 별 도움도 안 될 놈들이니 상관없겠지." "알겠습니다.그런데 아르양은?" "아르에게는 사정이 있으니 추궁할 필요없소,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마시오." 론이 아크의 세부지시를 받고 나간 후 캐시가 아크에게 볼을 비비면서 물었다. "아르언니,정말 그냥 놔둬도 되는거냥?이번으로 벌써 세번짼데......." "어차피 허락한 일이잖아?그것보다 그 공주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궁금하군." 캐시는 또 한명의 여인이 아크의 마수에 떨어질것을 짐작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때 로키안의 수도 쥬베온의 외곽에 설치된 중죄인들만 가둔다는 유바스감옥의 가장 최하층으로 현재 로키안제국의 최강자들인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두소드마스터가 내려가고 있었다. "공작각하,조심하십시오." "내려라." "넷!" 발렌타인의 명령에 병사가 벽에달린 손잡이를 돌리기 시작하자 도르레에 매달린 커다란 바구니가 로키안제국의 두 소드마스터를 실은채로 마치 지옥의 입구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지하의 깊은 암혹속으로 두사람을 내려보내기 시작했다.여기서 200미터를 더 내려가야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었다. "설마 여기에 또 내려가게 될줄이야......" "세상일은 알수 없는 거지.정신바짝 차리게,그영감 우릴보자마자 다짜고짜 공격할지도 몰라.소드마스터를 늘리려다가 있는 소드마스터까지 죽으면 웃기지도 않은 일이야." 발렌타인이 스파르타쿠스에게 주의를 주고 있는 사이에 바구니는 어느새 밑바닥에 닿았다.발렌타인이 가져온 횃불에 부싯돌로 불을 붙이자 암혹이 걷히면서 두사람은 주변을 어느정도 확인할수 있었다. "안 나타나는데,우리가 찾아봐야 되나?" "안돼!그 영감 꼴에 얼마나 교활한지 잘 알잖아.이 어둠속에서 상대방에게 끌려다녔다간 끝장이야.원래 빛을 낼수있는 발광석이 섞여 있어서 어느정도 빛을 낼수 있는데 이렇게 어둡다는건 그영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그를 이곳으로 끌어들여서 일단 협상을 해야해." "흐흐흐,역시 발렌타인 네놈은 영리하군,네놈일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무겁게 울리는 저음의 목소리에 크게 긴장했다.평생 다시 듣길 원하지 않던 목소리였지만 이제 그를 계획대로 설득해서 이용해야 유리아와의 전쟁에 승산을 기대할수 있었다. "안녕하시오,사부." 발렌타인은 조심스럽게 몸을 돌려 장발에 너덜너덜한 누더기를 걸친 븕은 눈의 괴인의 모습을 확인했다.등줄기를 타고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 똑똑히 느껴졌다. "흥,뻔뻔한 놈 같으니,네놈과 내가 사제의 연을 말할수 있을까?" "먼저 약속을 어긴 것은 당신이었소." 두사람의 내뿜는 살기가 어둠속에서 맞부딪히는 듯 했다.팽팽한 긴장속에서 괴인이 코웃음을 치면서 발걸음을 내딛었다. "흐흐,도대체 배짱좋게 여기 다시 내려온 이유를 모르겠군.이제 내 가슴속에 남은 폭표라곤 로키안황실의 파멸밖에 없다는 것을 네놈도 잘 알테고 우리간엔 협상의 여지가 별로 없을 텐데?" "물론 잘 기억하고 있지요,하지만 그때 분명 이말도 하지 않았습니까?'칼의 후예중에서 소드마스터라도 있다면 모를까,그렇지 않다면 유리아는 나중문제고 로키안황실의 파멸이 먼저다.'라고 말입니다." 발렌타인의 말을 들은 괴인이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디 갑자기 부르짖었다. "서,설마!칼의 후손중에서 소드마스터가 드디어 나왔단 말이냐?그 얀이란 놈이냐?" "아니오,얀은 이미 죽었고 바로 얀의 아들로 아크라 하오,겨우 30도 안된 나이에 소드마스터를 이루고 지금 우리 로키안제국을 몰아붙이고 있는데다가 그의 부인중에 한명도 소드마스터요." "오오......" 괴인이 벅찬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그가 이 지옥같은 곳에서 처참한 꼴로 목숨을 이어오고 있던 두가지 이유,이제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룰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유리아황실의 소드마스터를 꺾는다는 목표를 드디어 이룰수 있게 된 것이다. 바로 이 괴인은 121년전 아크의 할아버지 칼과 맞섰던 소드마스터 그라프의 손자인 카르넨이었다.(3부 23편참조)당시 165세로 (소드마스터의 평균수명은 200~250) 소드마스터가 된지 40년이 넘었던 그의 할아버지 그라프는 78세로 소드마스터가 된지 10년밖에 안되었던 칼에게 패하고 의기소침해있던 그라프는 귀국해서 몇년뒤 국내의 정치문제로 결국 숙청당하고 그의 가족들은 몰살당하고 말았다. 그때 카르넨은 충성스러운 하인이 그와 옷을 바꿔입고 그 현장을 탈출하게 해주어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는데 카르넨은 이 모든 것이 그의 할아버지를 패배시켰다는 칼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증오했다.칼을 증오하면서 그를 죽이길 원하던 카르넨은 검을 잡으면 마성에 빠지는 대신 소드마스터로 만들어주는데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게 만들어주는 데스브링거(3부28편참조)를 손에 넣어 광기에 차 유리아에 잠입해서 칼에게 도전했다. 하지만 갑자기 검에 의해 급조된 소드마스터였던 카르넨은 칼의 적수가 되기 힘들었다.소드마스터나 8써클이상의 마법사에겐 상대방의 마음을 읽게 해주는 데스브링거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아 더욱 그랬다. 결국 칼에게 데스브링거가 부러진 카르넨은 패하고 유리아에서 쫓겨났다. "훌륭한 검사였던 네 조부 그라프의 얼굴을 봐서 이번엔 목숨을 붙여주마.이런 마검에 의지하지 않고 다시 진정한 소드마스터가 되어 내게 도전해라." 칼에게 목숨을 구걸받은 것을 치욕스럽게 여긴 카르넨은 데스브링거가 부러지면서 마기에 의한 지배가 풀려나면서 소드마스터의 능력도 잃어버려 망가진 몸을 이끌고 대륙동남쪽의 플로린에서부터 시작해 유리아를 제외한 대륙전체를 떠돌면서 이름난기사를 찾아가 결투를 벌였다.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얼굴을 숯불로 지져서 못 알아보게 하고 15년동안 자그마치 480명의 기사들을 죽였고 기사가 아닌자로 그의 손에 죽은자까지 합치면 자그마치 1만명에 달했다.그가 소드마스터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생사의 갈림길이었다.하루도 쉬지 않고 검을 휘둘렀고 또한 상황을 극한으로 이끌어 자신을 한계까지 내몬 카르넨은 마침내 89년전에 진정한 소드마스터에 이르렀다.당시는 아직 칼대왕이 생존해있었고 카르넨은 진정한 소드마스터로서 다시 칼에게 도전하러 유리아로 향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면서 그의 원래 얼굴이 회복되자 그의 정체가 탄로나고 만것이었다.이미 살인마로 대륙동부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던 카르넨이 로키안의 역적인 카르넨이란 것이 밝혀지자 로키안-플로린-메디아-신성교국의 4개국이 연합하여 1500명의 기사들과 당시 플로린의 소드마스터였던 헥토르를 중심으로 하는 토벌대를 구성하여 녹색산맥근처에서 격전을 벌여 그를 사로잡았다.원래 다른나라들에서는 그를 참수하려고 했지만 로키안은 자국의 역적이므로 자국의 수도에서 처형하겠다며 인수를 주장해 다른 3개국에 많은 보물을 지불하고 본국으로 데려갔다. 로키안이 많은 액수의 배상금을 다른나라들에 지불하고 그를 데려간 진짜 목적은 바로 카르넨의 할아버지 그라프가 훔쳐간 어스브링거때문이었다.(3부 23편참조)당시 수십년간의 추적끝에 어스브링거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는데 그라프가 어스브링거를 훔쳐내는데 성공하자 어스브링거로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후계자임을 강조하려고 했던 로키안황실은 대단히 분노해서 이미 몇십년이 지난일이었는데도 그라프를 계속 추격하고 있었다.그들은 그라프가 틀림없이 손자인 카르넨에게 어스브링거를 넘겨주었다고 생각하고 그를 고문했지만 카르넨은 정말 그라프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원래 그라프와 카르넨 둘 다 일족들중 자신만이 살아남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스브링거에 대해 알아내지못한 로키안은 대외적으로는 카르넨의 목을 베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목을 벤자는 다른 사형수였고 카르넨은 이곳 유바스감옥의 지하에 있는 무저갱에 던져놓고 살려두었다.이 무저갱은 엄청난 지하의 깊이도 깊이지만 주변 절벽에 수천년묵은 이끼가 끼어있어 벽을 타고 오를수없고 그 지하에는 수맥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땅굴을 파서 탈출한다는 발상도 불가능했다. 카르넨을 살려둔 이유는 혹시 언젠가 어스브링거와 연결이 될지도 모른다는 실날같은 희망을 포기할수 없었다는 점이 첫째고 둘째는 위험하기는 해도 소드마스터인만큼 언젠가 이용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이었다. 칠흙같은 암혹속에서 이따금 나타나는 반딧불의 불빛정도가 조명의 전부인데다 벽에 붙은 이끼와 버섯류로 목숨을 유지해야만 하는 지옥속에서 목숨을 부지하던 카르넨은 오로지 언젠가 세상에 나가 칼에게 다시 도전하고 말겠다는 희망하나만으로 목숨을 연명해나갔다. 60년전 플로린의 검신공고나(엘리자베스의 아버지,아테나의 검법의 원조임,3부 17편 참조)가 나타났을때 로키안에서는 플로린의 소드마스터에 맞서기 위해서 비밀리에 살려두고 있던 카르넨에게 충성을 맹세받아 다시 기용하자는 논의가 나왔지만 그의 충성심을 믿을 수 없다는 반대로 인해 흐지부지되었지만 그는 18년전 다시 세상에 나올 기회를 잡게 되었다. 당시 유리아의 오호장군들이 대륙최강의 검사들로 꼽히는 것을 질투하던 로푸스5세는(그때 아크의 형인 칼은 아직 소드익스퍼트최상급에 진입하지 못했다)지하에 갇혀있는 소드마스터 카르넨을 다시 떠올렸다.로푸스5세는 카르넨을 믿을 수 없다면 카르넨을 견제하기 위해 다른 소드마스터가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카르넨에게 자신의 심복인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를 소드마스터로 만들어주고 충성을 맹세하면 그를 꺼내주겠다고 제안했고 카르넨은 이를 받아들였다. 지하로 내려간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를 5년동안 말그대로 죽음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카르넨의 단련덕에 마침내 소드익스퍼트최상급으로서 마스터에 대한 한장의 얇은 벽정도를 남겨두고 있던 스파르타쿠스는 소드마스터에 이르렀다.하지만 발렌타인은 마냥 기뻐하고 있지만은 않았다.유리아의 칼대왕이 이미 죽고 얀이 즉위해있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카르넨의 태도가 웬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있던 발렌타인은 위에 연락해서 스파르타쿠스의 소드마스터진입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술을 내려받은 뒤 카르넨을 듬뿍 취하게 만들었다.소드마스터인 카르넨이었지만 오랜만에 본술을 조심성없이 몇독이나 마셔대자 결국 취하고 말았다. 몇십년만에 맛보는 술에 취해버린 카르넨은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떠벌이고 말았다. "큭큭,칼이 죽었고 그나마 유리아에 칼의 검을 이어받아 소드마스터에 이른자가 없다면 내게 유리아는 별 의미가 없다.나가자 말자 반드시 저주스러운 로키안황실을 전멸시키고 말테다." 카르넨의 속마음을 알아챈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결국 그가 술에 취해 잠든틈을 타서 기습을 했다.그러나 카르넨은 같은 소드마스터라도 이제 막 입문한 스파르타쿠스와는 격이 달랐다.술기가 다 깨지 않은 상태에서 기습을 당해 중상을 입고서도 오히려 두사람을 상대로 당당히 맞서는 카르넨에게 질린 두사람은 결국 부상을 입은 그를 견제하면서 위로 신호를 보내 바구니를 타고 올라가버렸고 발렌타인은 다시 지상으로 올라온 후 몇년후에 스파르타쿠스에 뒤를 이어 소드마스터에 이르렀지만 두사람이 한꺼번에 덤벼도 카르넨을 이길 자신은 서지 않아 결국 카르넨은 그렇게 내버려두기로 정했다. "좋다,네놈들이 원하는 것은 칼의 손자와 부인을 상대하라는 거겠지?" "단지 그것만이 아니오." "뭐라고?" 발렌타인이 한가지 마법스크롤을 건네주고는 말했다. "이것은 저주의 인장이오.여기에 맹세해주시오.유리아의 소드마스터들이 전멸할때까지 로키안을 적대시하지 않겠다고." 저주의 인장이란 일종의 조건부저주를 상대방과의 합의하에 맺는 마법으로 반드시 저주를 받을 상대방의 인정이 있어야 맺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약속을 어기면 저주가 발동해서 심장이 멎어 버리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상대방을 속박할때 사용한다.물론 아무나 할수 있는 주문은 아니고 7써클 이상의 마법사만이 사용할수 있다. "그것뿐이냐?" "그리고 유리아를 물리칠때까지 헥토르와 함께 싸워야 하는데 그때까지는 헥토르와도 은원을 따지지 마시오." "뭣!헥토르는 죽었다고 하지 않았느냐!" "살아있는 것이 다시 확인되었소." "하하하!좋다,그러나 명심해라.이 맹세는 어디까지나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들을 해치울때까지만이다.그뒤에는 내 맘대로다!" 광소를 터뜨리는 카르넨을 바라보면서 발렌타인은 속으로 그를 비웃고 있었다. '유리아에 황제와 황후외에 소드마스터가 둘이나 더 있다는 걸 확인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인거다.제발 죽기전에 당신의 호언장담대로 유리아소드마스터를 한명이라도 더 많이 쓰러뜨려다오.' 크리스와 린다의 관계를 이미 알아맞추신분이 많네요.역시 반전을 보이기엔 작가의 능력부족이.......ㅠㅠ 이번편 내용은 또 도덕적지적이 나올지도 모를 내용인데요.야설은 현실에서 있으면 안되는 상상입니다.부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귀족 숫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들어왔는데요.하리만의 인구를 1000만으로 설정하고 귀족인구가 그중에서 5%,한 50만정도라고 한건데,대충 프랑스혁명때 귀족/성직자가 한 3%정도였다고 들어서 아무래도 판타지세계에서는 그것보다 귀족들이 조금 많을듯 싶어서 퍼센테이지를 높여잡았는데 그래도 안 어울릴까요?50만이란 숫자는 작위를 갖춘 귀족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까지 다 포함한거니까 너무 무리한 듯싶지는 않습니다만,그리고 동부의 경우 귀족비율이 좀더 높아서 나라의 망조가 더 심하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는 2억5천만의 대륙의 인구중에서 3만명,마법사는 그것보다 비율이 더 낮은 희귀한 존재입니다.유란대륙의 귀족들의 대부분은 이런 걸 사용할수 없는 평범한 인간들이 더 많죠. 이런 세심한 부분에까지 관심가져주시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2.요녀와 공주 늦은 밤,아크는 마리우스의 능력중 하나인 빛의 정령의 힘을 이용한 은신능력으로 몰래 하리만을 말아먹었다는 요녀 린다가 유폐되어 있다는 후궁안으로 잠입하고 있었다. "뭐 어떤 여잔지 얼굴만 좀 보겠다는데,무조건 사형을 집행할때까지는 아예 접촉도 하지 말라구?내가 보기만 하면 다 먹는 줄 아나?" 툴툴거리면서 경비병들이 전혀 눈치못채게 안으로 잠입하던 아크가 불쑥 고개를 돌리면서 아무도 없는듯한 벽에 대고 말했다. "그럼 수고하도록.얼굴만 보고 나올테니까." 아크가 궁안으로 들어가자 벽에서 검은 인영둘이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눈치채고 계셨구만....." "아무리 잘 은신해봐야 소드마스터의 감각을 속일수 있겠어?" 이들은 바로 아크의 여자문제처리라는 중책(?)을 부여받고 하리만으로 온 블랙팬텀0부서의 핸슨과 윌리엄이었다. "어쩌지?혹시 폐하께서 저 여자한테 빠지기라도 하면......" "자네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뒤처리정도야.제국의 황제폐하의 행동자체를 어떻게 막으란 말인가?" 아무리 망국을 가져온 여인이라고 해도 일단 왕실의 가장 큰 어른이라는 이유로 린다는 감옥대신 왕궁 깊숙한 곳의 밀실에 갇혀 있었다.원래 재상 치엔터는 그녀가 하리만 망국의 원인으로 백성들에게 원성을 받고 있으므로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일단 하리만에 입국한 후 농노반란문제와 엉망이 된 수도의 치안상황을 복구시키느라 미처 그럴 틈이 없었다.드디어 일들이 거의 마무리되어 전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내일 린다를 공개처형하기로 결정이 되어 있었다. 과연 3대에 걸쳐 하리만 왕실을 농락한 여인이 어느정도인지 아크는 만나보고 싶어했지만 치엔터가 마법통신으로 결사적으로 만류하는데다 입국하고 나서 바빳던 게 사실이라 아크도 고집을 부릴수 없었다.그러나 아크가 어떤 인간이던가.형장에 나오기 전에 과연 어떤 여인인지 확인이라도 하고 싶었던 아크는 몰래 궁중에 침투하고 만 것이었다. 린다의 방 가까이 다가가던 아크는 재미있는 것을 확인했다. 방안에서 중급정도의 정령들의 기운이 느껴진 것이다. '어라,린다란 여자,정령사였나?' 방안을 살짝 훔쳐본 아크는 깜짝 놀랐다.방안에는 욕조안에서 전라의 미녀가 빛의 하급정령 프라이어를 여럿 불러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그조명속에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말도 안돼!저게 어떻게 60이 넘었단 말야!" 여인은 아테나와 비슷하게 은발의 머리카락이 등뒤로 탐스럽게 늘어뜨려졌는데 피부는 윤기가 흐르고 향긋한 살내음이 저절로 스며들것 같았다. 물위로 드러난 젖가슴은 마치 잘익은 과실처럼 풍만한데 전혀 늘어지지도 않았고 탱탱한 탄력을 자랑하면서 복부선을 따라 내려가보면 살짝 들어간 배꼽조차 앙증맞게 귀여워보이는데다 허리선을 따라 내려가보면 탐스러운 엉덩이와 늘씬한 허벅지의 매력이 마치 남자를 유혹하는 듯했다.60은 고사하고 30이 넘었다고 해도 못 믿을 정도였다. 물론 그렇다고 특급의 미인들인 아크의 여인들을 능가할 정도의 미모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쳐지는 것도 아니었다.듣자하니 3년전부터는 주름살이 늘었다는 이유로 남들과 접촉도 제대로 안하고 살았다는 여자가 저런 미모를 유지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놀란 아크가 자기도 모르게 은신을 풀고 그녀를 넋놓고 쳐다보는 바람에 아크는 그녀의 빛의 정령들에게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넌 뭐냐?이 모습을 보았으니 사라져줘야겠군." 린다가 정령하나를 소환하자 방안에는 그윽한 향기가 가득찼다. '드라이어드?이 여자가 하리만 왕실을 농락한 비결이 이거였나?' 나무의 정령 드라이어드는 매혹의 능력이 있다.드라이어드의 능력을 만나면 보통 사람이라면 그녀의 매력에 빠져 버리겠지만 아크는 자신도 정령을 중급까지,그것도 소환의식없이 소환할수 있는데다가 그것보다 아크에게는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마리우스가 있다. '하지만 이정도라면 좀 약한데.....어디 한번 끌려가 볼까나?' 아크는 짐짓 드라이어드에게 매혹된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후후,네가 어떤 존재인지는 알고 싶지 않아,다른 사정도.......어차피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테니까......." 린다로 짐작되는 여인은 욕조에서 일어나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나체로 아크에게 다가와 부드럽게 입을 맞추었다.아크의 눈앞에서 남자를 유혹하는듯한 촉촉한 눈망울에도 물기가 맺혀있는 것같았다.아크의 목을 끌어안고 품에 안긴 린다의 몸은 매우 뜨거웠고 아크의 입안으로 들어온 린다의 혀가 아크와 휘감기면서 입안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으으응....." "으음....." 뜨거운 키스를 나누면서 잘익은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린다의 풍만한 유방으로 아크의 손이 다가갔다.아크는 손안에서 출렁이는 거대한 유방의 느낌이 매우 따듯하게 느껴졋다.아크는 자신도 혀를 린다의 입안으로 침투시키면서 린다의 가슴의 과실의 탄력을 마음껏 즐겼다. "후으응......" 아크는 린다의 입안의 달콤함을 즐기면서 그 젖가슴의 부드러움과 탄력에 놀라고 있었다.이종족도 아닌 인간이 어떻게 60이 넘도록 이런 몸을 유지하고 있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애무하고 있는 자신의 손가락이 묻혀버릴것같은 풍만함을 자랑하면서도 결코 피부가 늘어지는 것도 아니고 마치 젊은 아가씨처럼 탄력이 넘쳐흘렀다. "아주 귀여워." "하아앙,더 만져 줘......" 입술을 뗀 아크가 본격적으로 린다의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탐스러운 과실처럼 젖가슴의 끝에 매달려 있는 부드러운 빛깔의 젖꼭지를 살살 주무르던 아크의 손가락이 이번에는 마치 린다의 몸을 그 끝으로 들어올리기라도 하겠다는 듯 위로 잡아당겼다.거기에 이끌려 풍만한 젖무덤이 위로 끌려올라오자 린다는 살짝 비명을 지르면서도 그 아픔이 쾌감으로 느껴지는 듯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아앙,아파아......." 아크가 손을 놓자 젖가슴은 원래 형태로 돌아갔다.탱탱한 탄력을 자랑하던 린다의 가슴은 금새 원형을 회복했고 아크는 이번에는 그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마치 갓난아이처럼 비벼댔다. "호호,아가야,엄마 가슴이 그리운거니?" 그런 아크가 귀엽다는 듯이 아크의 머리를 쓰다듬던 린다는 아크의 혓바닥이 날름거리면서 유두를 핧기 시작하자 쾌감에 허리를 비틀었다.흘러내린 아크의 침이 새하얀 젖가슴을 적셔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제......이곳으로 들어와 줘......." 아크를 떨어뜨린 린다가 바닥에 엎드려서 풍만한 엉덩이를 흔들어 보이면서 아크를 유혹했다.욕정을 이기지 못하겠다는 듯 다리사이로 손을 스스로 집어넣고는 젖어 있는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려 아크를 끌어들이고 있었다. "좋아,간다......" 린다의 유방을 애무하면서 이미 단단해져 있던 아크의 물건이 듬뿍 젖은 린다의 애액을 윤활유삼아 거침없이 안으로 밀고들어왔고 뒤쪽에서 자신을 짐승처럼 범하는 아크를 린다는 익숙하게 받아들였다. "으으,으으응........" 린다의 촉촉한 동굴이 안에 들어온 먹이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처럼 아크의 물건을 죄어 들어왔고 아크는 린다의 몸안에서 마치 빨아들이는 것 같은 흡인력을 느꼈다. '이건 남자의 기를 흡취한다는 방중술비법중 하나군,이 여자가 그동안 왕실을 농락해온 비법이 이거였나?' 처음 드라이어드의 기운을 느꼈을 때 아크는 이걸로 하리만 왕실을 사로잡아 왔나 생각했지만 그것으론 좀 약했다.물론 드라이어드의 매혹의 힘은 대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거기다 그녀가 불러내는 정령의 위력은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었다.다만 인간들중에선 근 백년간 정령사가 나오지 않았다고 알려진 것 때문에 조금 놀라운 일이긴 했지만 그런 것은 조만간 들키게 마련이고 대처할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다.애초에 정령의 힘이 무적이라면 정령사들이 많은 엘프들이 인간들에게 수시로 잡혀 노예가 될 리도 없잖은가?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자신을 더욱더 끌어들이려는 여인의 몸짓에 응하는 듯 아크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은 손에 힘을 주면서 허리의 움직임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 "하아,아아아.....이,이런 거 처음이야." 남자를 자신의 안으로 계속 끌어들이던 여인은 남자의 공격에 타오르는 것같은 자신의 몸을 주체할수가 없었다.격렬하게 몸이 붙었다 떨어질때마다 흘러나오는 애액이 바닥을 적시고 그속에서 남자가 주는 쾌락에 빠져들어 토해내는 여인의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아크는 뜨거운 여인의 육체를 마음껏 만끽하면서 허리를 움켜쥔 손에 힘을 주었다.아크의 물건이 들어갔다 나왔다 할때마다 여인은 속살이 통째로 쓸려나가는 듯한 느낌에 비명을 질렀다. "아아,대,대단해......" 마침내 아크가 여인의 안에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 놓았을때 여인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축 늘어뜨렸다. "당신이.....유리아의 황제라는 아크?" "어떻게 알았지?" 축 늘어뜨린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던 여인이 물끄러미 아크를 바라보면서 한 말에 아크는 시인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되물었다.대단한 방중술의 실력에 아마 보통남자였다면 그대로 복상사했겠지만 아크는 백명분의 정력을 보충해줄수 있다는 축복의 목걸이에다 거기다 수천년동안 그런 계열의 기술을 연마해온 루시를 자주 상대한 경험이 있다.애석하게도 린다로 짐작되는 여인의 실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드라이어드에 매혹되지 않는다면 마법아이템을 사용한다거나 아주 정신력이 강한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그리고 정령에 익숙한 정령사정도인데 지금 이 나라에 들어와있는 남자들중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은 당신뿐이잖아?정말 대단해,소드마스터로서뿐이 아니라 이쪽으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어,괜히 호색가로 불리는게 아니군." "당신 정말 60살이 넘은 거 맞아?방증술이 젊음을 유지해준다지만 당신 방식으론 그렇게 되기는 힘들텐데?" 남녀간의 교합으로 쾌락을 얻으면서 기운을 불어넣어주거나 받아들이는 방중술은 원래 마계의 마족인 인큐버스(남),서큐버스(여)들의 기술이라고 한다.인큐버스나 서큐버스는 쾌락을 주면서 관계를 맺는 사람의 기운을 빨아들여 자신의 양식으로 삼는다지만 마족과 다른 인간의 몸으로서는 단순히 남에게서 빼앗기만 하는 것으로는 몸에 좋지 못하다.가장 이상적인 것은 남녀가 관계를 가질때 서로 상대방에게 기운을 주고 받으면서 양쪽다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어느한쪽이 상대방에게서 일방적으로 빼앗기만 하면 빼앗긴자도 일찍 죽지만 그런식으로 빼앗기만 해댄 쪽도 꾸준히 그런 섹스를 갈구해야 하는 흡혈귀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다.거기다 서로 호흡을 맞추는 방중술이 거의 죽을때까지 젊음을 유지시켜주는데 반해 이 수법은 50이 넘으면 노화가 시작된다. "아직 새벽이 오려면 멀었는데......옛날 이야기 하나 들어보겠어?" 뚱딴지같은 얘기를 꺼내는 여인에게 아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여인은 전혀 개의치않았다. "옛날 아름다운 미모의 하프엘프인 여정령사가 있었어.그녀는 하프엘프였지만 상급까지 정령소환이 가능해서 이종족이나 하프엘프들은 함부로 노예로 삼는 동방에서 살면서도 아무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 했지.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은거하고 있던 숲속에 어쌔신들에게 기습을 받아서 심한 부상으로 목숨이 위태한 청년한명이 피해들어왔어.그녀는 정령들을 소환해서 그 어쌔신들을 쫓아버리고 그 남자를 구했어.평소대로라면 그남자도 쫓아 버렸겠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서 일단 치료해주고 어느정도 나으면 내보내기로 했어." 아크는 옷매무새를 바로잡으면서 여인의 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여인은 어려서부터 인간과 엘프 양쪽으로부터 모두 천대받기 쉬운 하프엘프라 제대로 남자를 사귈 경험이 없었어.그런데 처음으로 남자를 접하게 된 여인은 그를 간호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그가 숲을 나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때 따라 나서게 되었어." "당신 하프엘프였나?" 이야기 흐름상 린다본인의 이야기라고 느낀 아크가 물었다.만약 그녀가 하프엘프라면 일의 아귀가 맞아 들어가는 부분이 있었다.그러나 여인은 아크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이야기만 계속했다. "알고봤더니 그 남자는 한 나라의 왕자였어.왕가의 계승권다툼때문에 동생이 보낸 어쌔신들에게 암살당할뻔한 거였지.다행히 왕궁에서 음모가 밝혀지고 그를 찾아 나섰기 때문에 무사히 돌아가서 왕이된 그는 하프엘프였던 그녀를 정비로 삼지는 못했지만 측실로 삼고 매우 아꼈지만 그의 정비는 그 여정령사를 질투해서 투기를 부리고 그가 40살이 되었을때 여정령사가 늙어버린 그남자대신 다른 정부를 두고 있다고 이간질을 했고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의 외모와 힘에 자신감을 잃고 있던 그는 말의 진위여부도 확인안하고 그녀를 증오하기 시작했어.하지만 상급의 정령사는 상당한 실력자였기 때문에 겁이 나서 제대로 그녀에게 말해보지도 못했지.명색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런 계산을 앞세운 걸 보면 그 인간은 정비의 이간질이 없었어도 이미 사랑이 식었을 거야." 아크는 최소한 이야기가 린다본인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생각해보니 아까 그녀가 소환한 정령들은 상급은 고사하고 아크가 소환할수 있는 정령들보다 약했다. "그녀의 마음을 알아보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증오하기 시작한 남자는 어느날 자신이 지정하는 어떤 물건에 정령을 깃들게 해줄수 없느냐고 부탁했어.그것도 그때 그녀가 막 낳은 딸아이가 정치적 배경이 없는 그녀의 딸로서 왕실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뭔가 남들과 다른 신물이 하나쯤 있어야하지않겠느냐면서." 그말을 들은 아크는 남자의 음흉함을 짐작할수 있었다. 원래 마법아이템은 지속적으로 아이템에 마법의 힘이 깃들게하는 일의 어려움때문에 반영구적으로 만들기가 대단히 어렵다.하지만 이것이상으로 만들기 힘든 것이 정령의 힘이 깃든 아이템이다.정령의 힘이 지속적으로 깃들게 하려면 오로지 정령왕의 힘만으로 가능하고 그것도 정령왕을 소환한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고 정령왕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편법으로 이게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정령왕급 미만의 정령을 아이템 자체에 종속시키는 방법이다.원래 정령사와 정령이란 정령사의 부름에 정령이 소환된다는 관계때문에 종속적 관계로 보이지만 실제적으론 대등한 친구의 관계다.그러한 정령을 정령이 각종 자연물에 원래 존재하는 자연계정령과 달리 인공의 사물,즉 인공적인 물건에 정령이 종속되게 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고 또한 좋지 않은 일이다.인간관계로 해석하자면 친구를 노예로 만드는것과 다름이 없는 행위다. 이런 행위는 일단 정령의 동의(계약과 별도로)를 얻어야 하는데다가 이걸 행한 정령사는 정령사의 자격을 잃고 마는 것이다.얘기는 아크의 짐작대로 진행되었다. "여인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남자의 부탁을 들어 주었지만 여인이 정령사의 능력을 잃자마자 남자는 본색을 드러냈어." 자신의 어머니인 유나와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너무나 불쌍하게 변해버린 여인의 운명에 아크는 동정이 갔다. "그는 여태 사랑한다고 했던 여인을 간통혐의로 체포하고 아기는 아버지가 자신이 아니라면서 숲에다 내다버리라고 했지.그런데 웃기는 건 간통혐의라면서 간통상대자가 없었다는 거야.후후후,아마 그 남자는 여자가 바람하고라도 밀통을 했다고 생각했을거야.하지만 여인은 상급정령사이기도 했지만 몸도 날랜 편이었지.경비병들이 방심한 틈을 봐서 아이를 데리고 탈출해서 모처에 숨어 살았지.하지만 남자는 끈질겼어.결국 몇년뒤 그가 고용한 어쌔신들에게 쫓기게 된 여인은 아기에게 모든 사연을 적은 일기장을 한 장소에 숨겨두고 5살짜리 아이에게 커서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고 생각되었을때 내용을 확인하라면서 장소를 가르쳐주고 아이를 피하게 하고는 어쌔신들을 유인한다음 마치 아이처럼 보이게 만든 새끼곰의 시체를 끌어안고 어쌔신들이 보는 앞에서 절벽위에서 투신해 죽었어.그 매정한 남자는 어쌔신들의 보고를 받고 여인과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는 안심했지." "린다,당신......" "아이는 그 광경을 몰래 숨어서 지켜보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어쌔신들이 떠날때까지 도망가지도 못하다가 어쌔신들이 가버린다음 남쪽으로 떠났어.그리고 거기서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한사람의 마법사를 만났어.마침 그 마법사는 우연히 구한 고대의 방중술비법을 시험하고 싶었는데 그 비법은 아주 어릴때부터 여아를 수련시켜야 효과를 볼수 있었지.마침 알맞은 실험대상을 만난 마법사는 10살도 안되 여아에게 성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고 12살도 안되어서 성노로 삼았어.원래 그남자는 여자아이를 회춘의 대상으로 삼으려고 한 것이었지만 크게 잘못 생각한 거였지.남달리 영리한데다 어머니의 영향탓인지 이미 정령소환이 가능했던 아이는 마법사몰래 여자쪽에서 남자의 기운을 흡취하는 방법도 익히고 있었거든.결국 그는 그 아이가 15살때 자기가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죽고 말았어." 잠시 숨을 고른 여인이 알몸을 가릴 생각도 않고 욕조에 몸을 기대면서 등을 쭉 폈다.오랫동안 마음속에만 품고 있던 말을 남에게 털어놓아서 속이 시원하다는 표정이었다. "아이는 어머니가 말한 만큼의 실력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견딜수가 없었어.마침내 자신의 신세를 확인한 아이는 생부에게 강렬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지.아버지와 어머니가 처음 만났다는 숲속에서 증오를 불태우고 있는 아이와 우연히도 그때 자기가 죽게 만든 여인의 추억을 회상하겠다면 그숲에 나타난 아버지와 만나게 되었지만 웃기게도 그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추억의 여인과 닮았다면서 자신의 궁으로 데려갔어.아이는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아버지에게 여인으로서 모든 총애를 이끌어냈어.어머니를 죽게 만든 정비는 이미 죽어서 원한을 갚을수 없었지만 1년동안 아버지를 침대속에서 방중술로 철저히 닥달해서 죽게 했어.임종직전의 아버지에게 자신이 딸이라는 것을 밝히자 그 아버지는 너무 놀라서 눈을 감지도 못하고 죽어서 사람들은 수근거렷어.하지만 아이의 복수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어.이번엔 어머니를 죽게 만든 정비의 아들,자신의 이복오빠를 드라이어드의 매혹의 힘과 방중술을 이용해서 유혹하고 저주스러운 아버지의 나라를 파괴시켜버리려고 했어.20년전의 전쟁때 마침내 나라를 멸망시킬수 있을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고 그 아이는 다음기회를 노려야 했고 이제 바라고 바라던 것을 보게 된 거야." "그래서 만족하는 건가?" 이야기가 린다본인의 이야기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수 있었다.어쩐지 보통 악녀수준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하리만을 멸망시키려는 것 같다는 정보부의 판단이 맞은 셈이었다.린다의 광태는 너무 비상식적이라 대유리아동맹에선 린다가 유리아에서 미인계를 위해 잠입시킨 여인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아크로서는 린다에 대해서 별로 분노가 일지 않았다.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린다처럼 하프엘프어머니를 두었던 탓에 오히려 린다의 어머니를 배반한 아버지쪽에 더 분노가 일었다.하지만 여인은 아크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손을 흔들면서 나가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대제국의 황제폐하가 한 나라를 말아먹은 요녀와 밤을 지새웠다고 밝혀지면 안 좋으실텐데 이만 나가보시는게 어떨까?보아하니 내가 유혹해서 걸릴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여인의 당당한 태도에 웬지 꿀린 아크는 자신도 모르게 발을 돌려 궁에서 나섰다.밖으로 나서자 슬슬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어라,여자하고 하신거 아닌가?표정이 어두운데?" "쯧쯧....말버릇하고는 차라리 안하셨다면 좋지만 그러기엔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셨어." 황제가 그짓을 하고 있는지 가까아 다가가 확인할 담력도 능력도 없던 두사람으로선 짐작외엔 방법이 없었다. "아버지가 좀 변태였어도 그 남자보단 낫군......." 숙소로 돌아가면서 혼잣말을 지껄이는 아크,그런데 변태 레벨로는 아버지도 진작에 초과한 인간이 할 소리는 아닌데? "폐하의 승리를 모두들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소,로츠경." 전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린다를 공개처형하겠다던 아크는 하리만 귀족들이 그가 떠나기 전에 그의 승리를 기원하는 잔치를 열고 그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자 사형을 내일로 미루기로 하고 잔치에 참석했다.정예의 근위기사단인 레드드래곤이 호위하고 여인중 아테나와 엘리자베스,레나,리나와 참석한 아크에게 로츠후작이 술을 따라 올렸다. '흐흐,망할 자식,이제 네놈도 끝장이다.' 비굴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아부하고 있는 로츠는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지난 몇년간 조금 위험하긴 해도 줄을 잘서서 몇번이나 크게 이득을 본것을 기억하며 이번한번만 넘기면 하리만같은 소국이 아니라 로키안이란 대제국의 후작위를 차지할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원래 로츠후작은 내전이 본격적으로 발발하기 전까지 겨우 남작에 불과했지만 여러차례 줄을 잘서고 기회를 잘 잡아 국내의 1인자가 될수 있었다.하지만 내전을 끝내고 나라의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크리스공주의 허락을 받아 나라를 유리아에 넘길때 항복의 1등공신으로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 로츠는 유리아에서 농노반란중 자신이 잃은 재산(남아있는 재산으로도 내전 시작전의 재산에 비하면 엄청난 규모였다.)을 되돌려주지 않고 국고에 넣어버리자 불만이 생긴 차에 크리스공주의 밀서를 받았다. 자신에게 로키안의 밀사가 찾아왔으며 로키안에사 아크황자를 암살하기 위해서 보낸 독극물을 아크에게 먹이는데만 성공하면 하리만 왕실과 귀족의 망명을 인정할뿐 아니라 공을 세운 귀족에게 상을 보장하겠다는 것이었다.공주는 자신은 야만족인 유리아가 싫다며 로츠후작에게 이 일을 성공시키면 그대의 공로를 로키안황제에게 말해서 큰 상을 받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무능한 로츠후작으로선 그런 위험한 일에 손을 대기가 싫어 망설이는 참에 공주가 아크에게 먹일 독은 독의 발작이 닷새뒤에 나타나는 지연독이며 왕궁의 지하에는 로키안으로 곧바로 갈수 있는 전송마법진이 있기 때문에 일을 성공시키고 로키안으로 가족들과 함께 보화만 챙겨서 달아나면 된다고 설득하자 결국 로츠는 받아들이고 말았다. 만약 유리아의 황제가 전쟁도중 갑자기 죽어버린다면 이 전쟁은 유리아가 크게 불리해질것이고 그렇다면 로키안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출세할수 있을 것이고 자신의 항복의 공로를 제대로 챙겨주지도 않는 유리아보다는 로키안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로츠는 이번의 도박시도가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물론 자신들이 탈출하고 나면 남은 귀족들은 유리아에게 영문도 모르고 보복당하겠지만 애초에 로츠는 그런 것을 걱정할 인간이 아니었고 그렇게 의리있는 인간도 아니었다. "그런데 술의 향내가 매우 좋구료,로츠경의 공을 미처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이 좋은 술을 함께 듭시다.경이 먼저 마시구려." "넷!" "폐하의 명을 못 들으신 거요?" 아크의 옆에 서있던 헨더슨이 검자루에 손을 가져가면서 인상을 쓰자 로츠후작은 놀라서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그러나 당황하고만 있을수는는 없었다.이술에 탄 독은 일단 먹은뒤 5일이 지나서 발작하는 독이라고 했으니 일단 마시고 나서 나중에 해독약을 먹으면 된다는 생각에 일단 아크의 앞에서 태연하게 술을 들이켰다.그러나 로츠는 술이 목구멍을 넘어가자 당장에 목이 타는듯한 느낌에 목을 움켜쥐어야만 했다. '이,이거 어떻게 된거야?분명히 5일동안은 아무일도 없을 거라고 했는데.........' 로츠후작은 생각을 정리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피를 토하면서 바닥에 쓰러졌다.이광경을 보고 놀라 어쩔줄 몰라하는 하리만귀족들을 보면서 아크가 명했다. "이놈들!애초에 네놈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헨더슨!이자들을 모조리 포박해라!" 새파랗게 질려있던 하리만 귀족들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잔치를 연것이 하리만 모든 귀족들의 뜻이라고 했고 거기다 현행범이 잡혔으니 뭐라 제대로 변명할수도 없었다. "전쟁중에 사용한 계략이라면 모를까,항복하고 나서 뒤를 치려들면 어떻게 된다는 본보기로 이들을 모두 반역자로 처벌한다." 이미 정보를 획득하고 있던 유리아군의 조치는 신속했다.운좋게 잔치에 참석하지 않았던 몇가문이 겨우 살아남고 하리만의 귀족들은 말그대로 씨가 말랐다. "다끝나기는 했는데.....도대체 크리스공주란 계집애의 속셈을 모르겠군." 대충 일처리를 마무리지은 아크는 집무실에서 여러가지 서류를 들고온 캐시와 아테나를 비롯한 여러부인들과 함께 골머리를 썩었다. 항복절차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병을 핑계로 황제인 아크에게 인사조차 않았던 좀 이상한 태도도 그렇고 이번일에 대한 의문도 너무 컸다.첫째,로키안은 하리만에 아크암살을 요구하는 밀서를 보낸 사실 자체가 없었다.둘째,로츠후작에게 크리스공주가 준 독은 효과가 몇일만에 일어나는 지연독이 아니라 즉석에서 효과가 발휘되는 극독이었다.이걸로 혹시 암살에 성공했다고 해도 하리만은 끝장날수밖에 없었다.셋째,마법진으로 로키안으로 도망갈수 있다는 사실자체도 터무니없었다.전송마법진은 안정적으로 정해진곳으로 사람을 보내줄수 있지만 그 용량은 아무리 많아도 50명미만이다.그것도 최고급이 그렇고 보통은 10명정도가 대부분이다.그런데 공주는 로츠후작에게 전송마법진으로 그집안뿐아니라 재산까지 로키안으로 옮긴다는 건 터무니없는 일이다.공주가 한짓은 완전히 하리만의 남은 귀족들을 망치자고 한거나 다름없었다. "아무래도 주인님이 짐작하신게 맞는거같다냥." 린다의 고백을 들은 아크는 과거 하리만왕실의 비사를 자세히 파악해보고 현재 왕실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크리스공주가 사실은 린다의 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린다의 말대로라면 린다는 하리만 왕실에 대한 원한이 대단했고 실제로 내전도중 갖은 수단으로 귀족들을 부추겨 하리만 왕족을 해쳤는데 유독 크리스공주만이 살아남았다.만약 크리스가 같은 시기에 태어나 죽은 것으로 알려진 린다의 딸과 바꿔진 아기라면?크리스가 린다의 딸이라면 생모의 복수심을 이어받아 서로 짜고 하리만의 남은 유산마저 망가뜨려버리고 싶어했을 확률이 충분히 있었다. "역시 무사하셨군요." 아르가 도발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갑자기 나타났다.이미 눈치채고 있던 아크는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도대체 뭐하고 있었던 거지?" 크리스와 함께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번 암살시도에 아무 역활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계획이 너무 부실해서 여기에 끼는건 포기한걸로 생각했는데 저런 자신만만한 태도로 나타난 걸 보자 아크는 흥미가 가지 않을수 없었다. "뭐하긴요?바로 이번 암살이 크리스공주와 제 계획이라는 정도는 파악하셨을텐데요?약속대로 이번 암살이 실패했으니 조교를 받으려고 해요.크리스공주와 함께 말이죠." "뭐!?" "그럼 거기 쓰인 장소로 와 주세요.설마 소드마스터가 어쌔신한명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공주한명의 초대를 무서워하시지는 않으시겠죠?" "무슨 소...." 아테나가 끼어들면서 편지하나를 놔두고 사라지려는 아르를 잡으려는 순간 아크가 아테나를 제지하고 아르를 보내주었다. "아크,함정인게 뻔하잖아요!" "아르 말대로 소드마스터가 어쌔신 한명을 무서워하면 체면문제지." "하지만 사라언니나 이라나 언니도 없는데......" 레나가 불안한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았다.원래 아크의 여인들중 앤과 아그네스등의 몇명은 전선에 남겨두고 왔고 오늘은 사라와 이리나마저 전선으로 먼저 보냈다.지금 아크의 주변에는 최강의 검사인 아테나가 있지만 예측불허의 상황이 생길경우 마법사보다는 아무래도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뭐,무슨 일이 생긴다고 해도 나도 5써클 마법도 사용할수 있어.공주가 무슨 함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도 별로 위험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결국 아크는 혼자서 아르가 놓고간 종이에 써있는 장소로 향했다. 크리스공주가 기거하는 븕은 장미라는 이름의 궁전은 원래 50년도 전에 루카스 3세시절에 지어진 궁전인데 매우 아름다운 궁전에 정비인 로시아나가 기거한지 단 하루만에 죽어버리고 언제나 궁전에서는 악취가 흘러 저주받은 궁전이라고 불렸는데 크리스공주가 태어나 이곳에서 기거하기로 하자 신기하게도 악취가 사라지고 향내만 흘러서 크리스공주에 대한 축복이라는 말도 돌았다고 한다. 원래 크리스공주는 사람얼굴을 보는 걸 싫어해서 밤에는 시중드는 궁녀들조차 이 궁전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경비병들이 철저히 지키고 있었지만(왕가에 대한 예우는 계속되고 있었다) 아크의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을 사용하면 경비병들의 눈을 속이는 정도는 쉬웠다. "아르,약속대로 왔으니까 슬슬 준비해놓은걸 꺼내보시지." 지하 3층에 위치한 약속장소에 아크가 도착했다.이미 공주가 지시했는지 궁전안에서는 전혀 인기척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호호,역시 자신만만하시군,이제 당신은 우리와 함께 죽는 거야!" 얼굴을 천으로 가린 공주와 함께 나타난 아르의 말과 함께 갑자기 거대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듯한 소리가 건물안에 가득하더니 복도에 철문내려가는 소리가 연거푸 들려 왔다. "기관장치정도로 날 어쩌기는 힘들텐데....." "그렇겠지.무엇이든 베어버린다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한다는 소드마스터니까 말야." - 고오오오 "뭐,뭐냐!" 궁전주변을 경비하던 경비병들은 갑자기 궁전이 꺼져들기 시작하자 깜짝 놀랐다.마치 무른 진흙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건......." "지금 이 건물은 대지의 정령의 힘으로 땅속으로 빠져들고 있어요.아무리 소드마스터라고 해도 땅속에서 숨까지 쉴수는 없을 걸?지금부터 빠져나가보려고 해도 이미 늦었어요!대정령사인 이리나가 여기 없는게 정말 아쉽겠군요."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지껄이던 아르는 아크가 뒷짐을 지고 여유만만한 자세로 쳐다보자 오히려 머쓱해졌다.아크가 크리스공주쪽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크리스공주가 린다행세를 한건가?아니면 린다가 크리스행세를 하고 있는건가?" "어,어떻게 그걸?" 얼굴을 가리고 있던 크리스공주쪽이 소스라치게 놀라자 아크가 멋쩍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한번 관계한 여자는 절로 알아볼수가 있어서 말야." "이,이봐요!당신 저 남자하고 한거야?" 당황한 표정의 아르를 내버려둔채 크리스가 얼굴을 가린 천을 벗었다.아크가 린다로 알고 만났던 여자의 얼굴이 드러났다. "어떻게 나라를 점령햇으면서 그나라의 요녀라고 불리는 여자는 고사하고 공주얼굴도 모르고 있었을수가 있는거에요?원래 당신을 보자마자 방중술로 해치우려고 했던건 크리스공주가 린다의 거처에 있었다는게 알려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이었죠." "우리 재상이 일단 린다얼굴은 사형할때 보면 될거 아니냐면서 알려주지도 않으려고 해서 말야." 원래 한 나라의 항복을 받아들였으면 그 나라의 귀족들과 왕족정도와는 당연히 상견례를 가졌어야 한다.하지만 내전중 놀라서 병들었다며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며 크리스는 만남을 거부했고 린다는 혹시 아크가 그녀를 만나면 빠져들까 걱정이 된 재상 치엔터가 뒷수습이 바쁘니 린다얼굴은 처형할때나 확인해보시라고 한데다가 정말로 바빳던 아크가 미처 린다에게 신경쓸시간이 없었다. "역시 당신의 생모는 린다였던건가?" "맞아요,어머니는 당신이 짐작한 것처럼 방중술의 부작용때문에 5년전에 죽었고 그 후에는 내가 1인 2역을 해왔죠." 크리스는 지긋이 눈을 감았다.자신이 하리만왕실의 정통의 공주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커가던 크리스는 15살때 린다가 밝힌 진실에 거의 미쳐버릴뻔했다.자신이 생부와 딸이 관계해서 낳은 존재라는 것과 그 내막을 안 순간 그녀는 자신의 조국과 현실자체를 증오하기 시작했고 거의 자포자기상태가 되어버린 린다는 이 저주스러운 현실을 파괴해버리고 싶지 않느냐라며 린다가 가르쳐주는 방중술을 배우고 생모와 함께 비밀리에 여러가문의 귀족들을 유혹해 귀족가문의 암투를 더욱 심하게 만들었다.린다가 죽은 다음에는 그 사실을 비밀로 하고 내전을 부추긴 후 귀족들간의 싸움을 치열하게 조종해 결국 하리만을 파멸로 이끈 것이었다. "이 궁전과 린다의 궁전은 꽤 떨어져 있는데........" "어머니와 나밖에 모르던 비밀통로가 있었죠.어차피 크리스는 대외적으로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는 여인으로 되어 있었고 어머니는 과부라는 이유로 공식행사에서는 언제나 얼굴을 가리고 잇어서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어요.남자를 상대할때는 매혹의 정령으로 정신을 빠지게 하면 되었고." "사실 난 하리만을 파괴한 걸로 만족했지만.....뜻밖에도 아르양이 나라의 복수를 하고 싶지 않느냐며 합작을 제의했을때 어차피 버린 몸이니까 한 인간이라도 더 지옥에 데리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죠.당신한테는 원한도 없는데 미안하군요." "미안할 건 없는데....."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더니 벽깊숙이 꽂아넣었다.순간 마리우스가 빛나기 시작하면서 건물벽이 울리기 시작했다. ㅡ 정령왕께서 내리신 축복을 소유한 자여,무엇을 원하는가? "역시......대지의 상급정령 노에넨이 이 건물에 깃들어 있었던 건가?노에넨이여,이건물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복귀시켜.....아니지,일단 좀 멈추라구." ㅡ 알겠다 진동이 멈추면서 빠져들어가던 땅속으로 꺼져들어가던 건물의 움직임이 멈추었다.급변한 상황에 아르와 크리스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어,어떻게?" "당신이 어제 해준 얘기,그러니까 당신의 할머니뻘되는 분이 정령을 어떤 물건에 깃들게 했다고 했지?정령이 깃든 물건이라면 그 위력을 떠나서 가치만으로도 9써클 마법사가 만든 보물과 맞먹는 대우를 받을텐데,하리만에 대한 점령보고서중 그런 물건에 대한 보고는 없더군.그리고 아르가 말한 대로라면 지금 이 건물을 대지로 빨아들이는 힘,정령왕이라면 모를까 상급정령을 단순히 소환하는 것만으로는 별개의 건물을 통째로 땅속에 묻어버릴만한 힘을 발휘하긴 힘들겠지." "그,그검......"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아르가 더듬거리면서 마리우스를 가리키자 아크는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리우스는 정령왕의 축복이 담겨있는 검이야.나는 상급정령을 소환할수는 없지만 마리우스를 가지고 있는 이상 정령에 관련된 걸로는 나를 해치기 힘들걸?" "말도 안돼!정령왕이 왜 저런 변태한테.........으아앙!불공평해,불공평하다구!" 어이가 없다는 듯 주저앉아 목놓아 우는 아르와는 달리 크리스는 담담한 표정이었다.애초에 목숨은 포기한 상태였으니까........ 크리스와 아르의 옷을 벗겨 알몸을 만든 아크는 둘을 나란히 엎드리게 하고는 크리스의 오른쪽넓적다리와 아르의 왼쪽넓적다리,오른팔과 왼팔을 각각 연결해서 묶었다.흑백이 대비되는 두 여체가 나란히 알몸으로 엎드린채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일단 말에는 고삐를 매야지......" 아크는 두사람의 재갈이 물려있는 입위로 밧줄을 마치 재갈처럼 걸리게 해서 잡아 묶어서는 뒤로 넘겨 마치 고삐처럼 취고 연결된 두사람의 허리위로 마치 말이라도 타는 것처럼 올라타더니 먼저 크리스의 새하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차게 때렸다.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크리스의 신음소리가 재갈에 걸려 입밖으로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고통에 크리스는 몸을 비틀었다. "인간이기 싫다면 짐승으로 대해주지.어때 말이 된 느낌은?" "우음........" 크리스의 새하얀 엉덩이에 븕은 손자국이 피어올랐다.아크의 손바닥은 이번엔 건강한 탄력을 자랑하고 있는 아르의 검은 엉덩이를 세차게 때렸다. "아르도 힘을 빼면 곤란하지." "으읍......." 아르는 분한듯이 이를 악물었으나 어쩔도리가 없었다.아크가 말에 올라탄것처럼 두사람의 허리에 걸쳐진 다리에 힘을 주더니 고삐(?)를 조종하면서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번갈아 때려댔다. "자,앞으로 가라구.말이 되는 법을 배워보는거야." 그다지 넓지 않은 방안에서 밧줄고삐에 매인 두명의 흑백의 미녀가 위에 올라탄 남자의 무게에 괴로운 신음소리를 재갈사이로 흘리면서 말의 모양으로 기어갈때마다 아래로 늘어뜨려진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렸다.어쌔신의 체력을 가진 아르와 크리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처음에는 제대로 나아가지 못했지만 엉덩이가 새빨개지도록 사정없이 때려대는 아크의 재촉에 두사람은 어느덧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고삐를 당겨 이따금 방향을 조종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 아크는 손을 아래쪽으로 늘어뜨려 아르와 크리스의 양쪽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손가락사이에 젖꼭지를 끼우고는 비틀어대자 아르와 크리스는 아픔보다 모욕감에 눈물을 흘렸다. 아무리 둘이라지만 남자한명을 태우고 한참을 방안을 돌아다닌 두사람은 녹초가 되어 알몸을 땀으로 흠뻑 적셨지만 크리스는 이런 상황이 여태 자신이 남자들을 유혹해왔던 것보다 더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있는 것에 놀랐다. '내,내가 왜 이러지.....' 자신이 아버지와 딸의 근친상간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저주하게 된 크리스는 남들앞에서는 요조숙녀의 공주를 연기하면서도 자신은 물론이고 세상을 증오해왔고 자신의 조국을 파괴시키기 위해서 20살도 되기 전에 처녀를 버렸고 여태 상대해온 남자들만 20명을 넘었고 그중에선 심지어 그녀의 배위에서 복상사한 남자들까지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녀에게 매혹된 남자들은 크리스를 여신처럼 받들었고 이렇게 마구 다뤄져본적은 없었다.이렇게 저항도 할수 없는 상태로 꼼짝도 못하게 모욕받는 상황이 크리스에겐 처음이었고 그런 상황이 자신에게 매달리는 남자들에게 우위에 있을때보다 더 자신을 흥분시키고 있다는 것이 믿을수 없었다. "으흠,이거 여기가 벌써 젖었는데?크리스는 알고 봤더니 이렇게 대해주는 걸 좋아하나 보군." 손을 뒤로 뻗어 크리스의 다리사이의 균열속으로 집어넣은 아크는 자신도 모르게 질퍽거리고 있는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헤집어댔다.그 움직임에 크리스가 힘을 잃고 신음을 흘리자 기진맥진한 아르도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수 없어 결국 두사람은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위에서 눌러오는 아크의 몸무게에 꿈틀대던 두사람을 더이상 다그치지 않고 내려온 아크는 앞으로 다가가 숨을 헐떡이고 있는 아르의 재갈을 풀고 그녀의 눈앞에 단단히 일어선 물건을 들이댔다. "지친 말한테는 당근을 줘야겠지?자,맛있게 먹어 봐." 아르는 마음같아서는 이빨로 아크의 것을 물어 끊어내버리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다.첫번째 조교때 아크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었다. '저번의 계약서를 너무 깔보고 있나 본데 아르가 나를 해칠수 있는건 어디까지나 허락된 암살시도의 경우지,한번 암살에 실패하고서 약속된 조교를 받는 동안에는 나를 해칠수 없어.그리고 그 제약이 없더라도 그정도 살기는 눈치챌수 있다고.' 아르는 결국 단념하고 아크의 자지에 입을 가져가서는 천천히 핧기 시작했다.단단히 서있는 기둥의 옆면을 따라서 핧아내려가던 아르의 혓바닥이 아랫쪽의 두 구슬에 다가가서는 마치 빨아들이는듯이 밀착해서는 입술과 혀를 모두 사용해서 자극하기 시작하자 아크는 그 쾌감에 붕 떠올랐다.아르는 혀끝으로 구슬을 굴리면서 입안에서 내뿜는 뜨거운 숨결로 상대방을 더욱더 뜨겁게 만들었다. "으음,으으으......." 어차피 피할수 없다면 빨리 보내버리겠다고 결심한 아르는 자신의 모든 기교를 동원해서 아크에게 봉사하기 시작했다.욕정으로 달아오른 아크의 자지를 다시 귀두쪽에서부터 핧아들어간 아르는 입술을 밀착시키면서 천천히 끝에서부터 자신의 입안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켜들어갔다.헉헉대면서도 혀로 아크의 자지를 휘감으면서도 한계까지 받아들이는 아르의 머리를 아크가 손으로 눌러 목구멍까지 밀어넣었다.목젖을 스치면서 안속깊숙이까지 들어오는 압박감에 아르는 숨이 막힐것 같았지만 그 자극이 아르에게는 또하나의 자극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아아.......' 아르가 어렸을때 노예조교를 시킨 노예상은 '성감은 뛰어나지만 처녀를 유지하되 남자를 흥분시킬수 있는 쾌락의 방법을 연마한 성노'로 아르를 만들겠다면서 아르의 처녀는 유지시켰지만 남자의 물건을 빠는것조차 쾌감으로 인식하도록 조교시켰다.하지만 베르토프는 비교적 성교방법이 보통의 것 뿐이라 과거 베르토프와의 관계에서는 아르는 자신의 성감을 최고로 높일수 없었다. 아르의 입안을 성기처럼 사용하면서 목구멍깊숙이찔러넣는 아크의 동작은 아르에게 구토감을 느끼게 하려고 했지만 아르는 그런 동작자체가 자신을 자극하면서 절정감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오옷!" 아크가 아르의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자신에게 끌어당기며 아릐 목구멍까지 자지를 찔러넣고는 힘을 주었다.아크의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와 함께 쏟아진 뜨거운 정액이 목구멍을 넘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아르는 자신이 절정에 달하는 것을 느끼고 바닥에 축 늘어졌다. '저,저런 것만으로......' 자신과 묶인 채 축 늘어져 버린 아르의 몸무게에 비틀대면서도 크리스는 한번 사정하고서도 기세를 잃지 않고 있는 아크의 물건에만 관심이 갔다.어서 저 늠름한 물건으로 자신도 찔러주었으면 하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꽉 찼다. "크리스도 내걸 바라고 있나 보지?" 크리스는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뒤로 돌아가 아크가 크리스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자 크리스는 그 손짓만으로도 기대감에 몸을 떨었다. "우우,우으으응........" "서둘지 마.어때,남자를 지배하는 것도 괜찮지만 이렇게 마구 다뤄져보는것도 즐겁지 않나?" 입에 물린 재갈로 제대로 말을 못하는 크리스의 속마음을 꽤뚫어보았다는 듯한 아크의 말에 크리스는 흥분이 더해지는듯 몸을 비틀었다.바닥은 크리스에게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어느새 흥건해져 있었다. "이제 공주의 자부심도......그리고 그 자부심때문에 더해진 자신에 대한 학대는 잊어 버려,내가 크리스를 이제부터 그런 고민은 하지 않도록 사랑스런 애완동물로 키워주지.애완동물은 그런 고민같은 건 할 필요없어.주인에게 사랑받기만 하면 그뿐이지." 아크의 말에 기쁘다는 듯이 신음소리를 내면서 다리를 벌린 크리스는 어서 아크를 받아들이고 싶다는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이미 젖어 있는 꽃잎사이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다.크리스의 엉덩이를 손안에 감싸쥐면서 힘을 준 아크가 천천히 크리스의 질속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자 크리스는 입에 물린 재갈을 깨물면서 쾌감에 떨었다.크리스의 부드러운 속살을 밀어붙이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에게 크리스는 더이상 남자를 잡아먹기 위해 기교를 부릴 필요도 없었다.허리를 흔들면서 크리스의 부드러운 동굴안을 유린하는 아크는 방중술의 기교는 없어도 동물적인 조임을 보이는 축축한 동굴안의 느낌을 마음껏 즐겻다. "우웅,우우우웁......." 크리스는 아크의 자지가 깊숙이 찔러들어올때마다 그 쾌감에 정신을 잃어버릴것 같았다.온몸을 비틀면서 아크를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쓰는 크리스의 몸짓에 더욱 더 빨려들어가면서 아크는 손을 위쪽으로 올려서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을 만끽했다.좋은 탄력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쥐면서 애무하는 아크의 손길에 더욱더 성감을 높여가던 크리스는 아크의 손가락이 그 끝의 과실을 꼬집으면서 힘을 주자 그 충격에 몸을 떨었다. 그것과 동시에 한계에 도달한 크리스가 몸을 비틀자 아크역시 폭발의 예감을 느꼈다. "자아.....간다......" 살과 살이 부대끼는 마찰음속에서 크리스의 몸안깊이 파고든 아크의 자지가 크리스의 자궁속으로 정액을 쏟아 넣자 크리스는 여태 여러 남자를 잡아먹으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쾌감을 느끼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이제 크리스는 나만의 애완동물이야." 재갈과 포승을 풀러주면서 아크가 속삭이는 말에 크리스는 행복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파고들었다.정신의 차린 아르는 합작상대를 잘못고른 자신의 우둔함을 탓하면서 옆에서 이를 갈고 있었다. "아르,신경 안 써줬다고 화난거야?" "이 악마같은 놈아앗 ㅡ!" ………………………………………………………………………………………………………… ".....그랬던 겁니까........." 마법통신으로 아크에게 상황을 설명받은 치엔터는 한숨을 내쉬었다.갑자기 하리만의 공주가 묵고 있는 별궁이 땅속으로 꺼져들었다는 보고에 일차로 놀랐고 거기에 황제가 들어가 있었다는 부인들의 말에 얼마나 놀랐던가.그런데 황제라는 인간은 남 속이 얼마나 탓던지는 모르고 반나절이나 그속에서 뭔짓을 하다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어나와서 하는 말이 크리스도 이제는 자기 여인이랜다.그래도 시끄러워지기 전에 일이 마무리된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치엔터는 하리만의 수습책에 대해서 건의했다. 원래 크리스가 아크의 여인이 되기 전부터 치엔터의 의견은 비교적 하리만 국내에서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동정여론이 있는 편인 크리스가 자신들을 적대한 것으로 하지 말고 귀족들이 협박해서 크리스를 조종하려 한것으로 해 귀족들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자는 것이었다.아크는 그 제안을 허락하고 크리스를 시아처럼 항복한 왕실의 왕손으로 예우하며 수도 칸의 거처를 마련하게 해주었다. "휴우,앞으로 고생문이 훤하겠구만......" "뭐,이정도야 공작축에도 못 끼는 거잖아." "앞으로가 걱정이란 말이야!" 타오르는 불길을 보면서 아크의 여자문제 뒷처리 전담부서를 맡은 핸슨과 윌리엄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크는 공개적으로 처형해야 하지만 이미 실제로는 죽어버린 크리스의 어머니인 린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두사람에게 명해 린다는 방화로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꾸미게 했다.일급의 정보요원답게 핸슨과 윌리엄은 가짜시체를 가져와 빈틈없이 상황을 조작했고 사람들은 인과응보라며 당연한 일로 여겼다.핸슨과 윌리엄은 앞으로 자신들의 꼴이 훤하게 보이는듯 해 울상을 지었다. 한편 로키안에서 발렌타인은 다른 일로 울상을 짓고 있었다. "바보같은 놈들 덕에 시간을 번건 좋았는데." 발렌타인은 하리만에서 귀족들이 아크에게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아크의 전선복귀가 일주일정도 더 늦어졌다는 보고에 기뻐했다.이제 아크가 전선에 복귀하면 5월중순은 넘기게 될것이고 그럼 6월한달만 버티면 우기가 온다.그럼 그동안에 군대를 재편해서 다시 한번 결전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좋은 일에 겹쳐 안좋은 일이 두가지나 생겼다. 첫번째로 플로린과 메디아에서 보내오기로 한 지원군문제였다. 직접적으로 유리아의 주공을 받지 않는 만큼 유리아와 직접 싸워야 하는 로키안에 병력지원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보내지기로 한 용병을 합쳐 두 나라의 지원군 45만이 파견되기로 했지만 이들은 뜻밖의 난관에 부딫혀야 했다.로키안으로 오기위해 가장 빠른 대륙중앙부를 가르고 있는 적색/녹색 산맥을 넘는 지름길이 이종족들에게 막혀 통과가 불가능해진 것이다.비록 10만도 안되는 엘프와 드워프들이지만 익숙한 산맥을 가르며 그들을 괴롭히는 이종족연합군들에게 플로린-메디아군은 10만이 넘는 피해를 보면서도 거의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고 결국 대륙을 빙 돌아서 올수밖에 없게 된 지원군은 빨라도 석달은 걸리게 되었다. "그 병신들,자업자득이라지만........" 그래도 로키안은 저번의 귀족대숙청으로 어느정도 불법적인 이종족노예문제를 해결하고 이종족들과 관계개선을 시도할 여건이 조금 나아졌지만 플로린과 메디아는 여전했다.결국 몇몇 귀족들과 노예상들의 이득때문에 이종족들을 적으로 돌려버린 우둔함이 이종족들을 인간의 패권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들고 만 것이었다. "그런데 헥토르를 꼭 참가시켜야 하나?" "반드시 필요하네.자네 솔직히 그 아테나라는 여자를 이길 자신 있나?" 스파르타쿠스는 발렌타인의 지적에 쓴 웃음을 지었다.저번에 아테나와의 대결은 그로서는 악몽같은 기억이었다.그런 젖비린내나는 계집애한테 그렇게 무기력하게 질줄도 몰랐지만 그 뒤 다시 검에 매달렸으면서도 그녀에게 이길 자신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그를 더욱더 괴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헥토르라고 그 계집애를 이기라는 법은 없잖은가?유리아의 칼대왕은 동시대의 소드마스터 그라프를 이겨 한수준높은 실력을 입증했다지만 헥토르는 카르넨을 이겼다지만 당시에 카르넨은 천명도 넘는 기사들에게 쫓기느라 지칠대로 지쳐 있었던 상태였다네." "60년전에 검신이라는 소드마스터 공고나가 나타났을때 사람들은 열광했지.그런데 그때 사람들의 칭송에 공고나는 이렇게 대답했네.'나를 검신이라느니 치켜세우지 말아다오.이름을 밝힐수는 없지만 내 사부의 실력과 비교하면 모닥불과 태양을 비교하는것만도 못하다'라고." "공고나의 사부가 헥토르라는 건가?" "소드마스터인 공고나가 그렇게까지 말할만한 사람이라면 소드마스터라는 얘기인데 공고나보다 앞선 소드마스터중 그의 사부가 될만한 사람은 플로린출시인 헥토르밖에 없었지 않을까?그는 당시에 죽은걸로 되어 있는 사람이고 플로린과 연을 끊겠다고 한 사람이니까 이름을 밝힐수 없다고 한 사정과도 맞아 떨어지지 않나." 플로린의 소드마스터 헥토르영입은 헥토르가 조건하나를 더 내걸고 거기에 플로린 황실이 난색을 표하면서 어려워지고 있었다.플로린 황실은 자신들이 병력 20만가까이를 로키안으로 파견했으니 그정도면 되지 않냐며 헥토르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네와 내가 직접 플로린에 다녀와야겟네.어떤 일이 있어도 헥토르를 설득해야 해." "이곳은 어쩌고!" 이제 아크가 복귀해서 다시 전면적인 공세로 돌아설 유리아를 놔두고 플로린에 가보자는 발렌타인의 말에 스파르타쿠스는 펄쩍 뛰었지만 발렌타인은 강경했다. "자네와 내가 간다는 것은 그만큼의 비중있는 압박을 플로린의 돼지들한테 가할수 있다는 걸세.어차피 이 쪽에서는 열세를 보일수밖에 없으니까 정 안돼면 영토를 더 내주면서라도 지연전으로 나가면 돼.그리고 다키아의 쿠나스 1세가 우리의 미끼를 문다면 유리아의 공세는 당분간은 다키아쪽으로 갈거야.일단은 유리아와 맞설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우리도 준비해야 돼.기껏 준비한 걸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한편 플로린에서는 자신은 국가존망을 내걸고 유리아와 맞서고 있는데 플로린은 자신들의 일이 아닌양 느긋한 자세라는 로키안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서 20년전의 전쟁때처럼 유리아에 대한 해안공격으로 후방교란작전을 벌이기로 했다.하지만 이번에는 유리아도 해군을 확충했기 때문에 전처럼 무인지경의 바다를 누비는 게 아니라 적 함대를 격파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랐다. "마르키안 군도에 대한 직접 공격보다는 그들의 대륙제일의 항구도시인 노발리아를 공격할 것처럼 행동을 취해서 저들의 주력함대를 넓은 바다로 끌어낸다음 결전을 벌이는 게 낫습니다." "하하,파렌하잇 자네는 너무 신중하군,유리아군이 육지에서는 무적이라지만 우리 플로린이 바다를 지배해온지는 어언 5백년이 넘었네,어디 편성된지 몇년밖에 안된 유리아해군을 두려워 하란 말인가?" 플로린섭정 리스공작의 출동명령을 받은 해군총사령관 하트렌후작은 플로린해군중 서부함대 사령관 자이츠백작과 함께 병력5만,함선 4백척의 서부함대를 이끌고 유리아해군의 본거지인 마르키안군도를 직접 공격해 유리아군주력함대를 격멸한다음 마르키안 군도를 장악하고 그 다음으로 유리아의 본토해안교란작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거기에 대해 동부함대사령관으로 얼마전에 승진한 파렌하잇이 마르키안 군도에 대한 직접 공격을 반대하고 그들을 끌어내서 먼저 함대를 일소하고 대륙과의 연결을 끊어 고립시키는데 만족하자고 주장했다. "유리아의 아크황제는 자기 부인들만 데리고 단 일주일도 안되어서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했소.그런데 우리는 대함대를 거드리고도 저들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거요?" 자이츠백작은 여태 귀족들에게 밉보여 제대로 승진하지 못했던 파렌하잇이 클라디우스공작일파가 숙청당하면서 드디어 자신과 대등한 플로린해군의 2인자로 올라서자 초조해하고 있었다.능력이나 부하들의 신망으로나 그는 파렌하잇의 적수가 절대 아니었던 것이다. "당시에 아크황제는 안에서 내응할 세력이 있었고 거기다 수만의 머맨들까지 부릴수 있었습니다.우리와는 조건이 다릅니다." "정보부에 따르면 유리아해군에 포함되어 있는 머맨은 1만정도요.우리함대에도 별개의 고용을 통해서 머맨들이 5천가까이 포함되어 있소이다." 머맨들의 지배자인 블루드래곤들은 머맨들이 인간들에게 고용되는 것은 뭐라 하지 않는다.머맨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유리아해군을 견제하기 위해서 플로린해군은 머맨선원을 그동안 다수 고용했다. 파렌하잇은 마르키안군도의 섬들사이의 바다에서 해전을 벌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아크의 마르키안군도장악을 지원하면서 파렌하잇은 마르키안군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 랑카섬주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파악했고 섬사이의 복잡한 물길속으로 대함대가 들어갔다가는 아무리 항해술과 조함능력이 뛰어난 플로린해군이라도 어떤 변수를 겪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넓은 바다로 끌어내서 겨루자고 주장했지만 해군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하트렌후작은 유리아해군을 깔보고 있었다. "이미 결정된 일일세.파렌하잇 자네는 남아서 예정된 동부함대의 개편을 마치게." "어차피 출전해야 한다면 동부함대도 출동해서 외곽에서 적을 견제할수 있게 해주십시오." "동부함대는 자네가 건의한 신장비에 의한 함대개편이 예정되어 있지 않나.유리아는 해군이 6만이라는데 배는 3백척가까이밖에 안된다는군.우리 해군이 서부함대만 출전하더라도 해전에서는 숫적으로 우위일테니 걱정말고 자네는 그일이나 잘 마무리짓게." 비록 이번에는 파렌하잇의 의견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하트렌후작은 성실한 파렌하잇을 매우 아끼는 사람이었다.연줄이 부족하지만 늦게나마 파렌하잇이 드디어 플로린해군의 2인자까지 오르게 된것은 하트렌후작의 신임과 지원의 덕이 컸다. 결국 자신을 놔두고 출정하기로 한 하트렌후작을 배웅하면서 파렌하잇은 웬지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원래 유리아는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했던 해적들과 함선들을 고스란히 손에 넣었다.6만명을 태울수 있는 함선들은 충분했고 해적들이 가지고 있던 조선시설의 규모정도면 지난 몇년사이에 새로 함선의 건조도 가능했을텐데 그들은 함선의 규모를 오히려 줄였다.하트렌과 자이츠는 그들의 관리능력부족으로 판단했지만 뭔가 있다는 생각에 파렌하잇은 불안감을 지울수가 없었다. 파렌하잇의 불안이 어쨋든 플로린함대는 드디어 출전했고 20년전의 전쟁때는 유리아가 해군이 없던 탓에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던 바다도 이번에는 전쟁의 불길을 피할수 없었다. 23.공세방향의 전환 플로린의 해군 총사령관 하트렌후작이 이끄는 함선4백척,병력5만으로 편성된 대함대는 드디어 유리아의 해군의 본거지로 사용되는 마르키안군도에 도착한 플로린함대는 몇개의 섬들을 그냥 지나쳐 곧바로 유리아해군의 본거지인 랑카섬으로 향했다. 하트렌후작은 유리아해군이 육지에 익숙하지 못한 유리아군과 해적들의 집합체라며 업신여기고 있었다.마르키안군도전체의 수원과 연관되어 있으며 주력함대가 정박해있는 랑카섬의 입구쪽을 봉쇄해버리면 저들을 독안에 든 쥐의 신세로 만들어버릴수 있다며 그는 승리를 자신했다. "탐지마법에 적함대....." "적함발견 보고입니다!" 마스트에서 내려온 감시병의 보고와 거의 동시에 올라온 마법사의 보고에 하트렌은 쓴 웃음을 지었다.원래 각국이 최근 몇년사이에 병력을 급속하게 확충하면서 사단규모(1만명)에 배치되게 되어 있는 3~4써클수준의 마법사들까지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플로린해군은 원래 해군에 배치되어 있던 5써클마법사1명,3~4써클 10명중 3써클 마법사 3명만 남기고 모조리 차출해버렸다.탐지마법이 인간이 높은 곳에서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그다지 빠르지도 않을만큼 낮은 수준의 마법사들만 그의 곁에 있는 것이다.그래서 마법사의 도움을 바라기기 더 힘들어졌다.다만 위안이 되는 것은 적들역시 과거 파렌하잇의 보고에 의하면 일격에 전함을 격침시킬만큼 강력한 마법사들인 대마법사급들은 전원 육군에 있고 적들역시 육군의 규모가 대거 확충된 만큼 마법전력을 해군에 충분히 배치하지 못했을테니 순수한 해군력만으로 승부를 볼수 있다고 생각되는 점이었다. "전원 전투배치!" 유란대륙의 함선들은 노+돛을 동시에 사용하는 함선들이다.장거리항해에서는 돛을 사용하고 실전에 들어가면 노를 사용한다. 유란대륙의 함선들이 노를 포기할수 없는 것는 것은 바다에서 확실한 타격을 줄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 먼저 화살로 상대방의 병사들을 최대한 줄이고 결정적인 마무리는 배와배끼리 부딪혀서 병사들끼리 육박전을 벌이는데 의존하고 있었는데 그러려면 근접했을때 기동성을 발휘해서 상대방의 허리쪽을 이쪽의 뱃머리로 들이받거나 교차하는 순간 갈고리를 던져 끌어당겨 붙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순간 자유로운 기동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배에 장착할수 있는 대형석궁이나 소형투석기들은 움직이는 물체를 맞출만한 정확도를 기대하기 힘들어 주로 지상의 고정된 목표물을 공격하거나 정박된 적함선들을 기습공격할때 사용된다. 전함선들은 돛을 접고 노를 젓고 있는 노예들에게 채찍질을 해댔다.일단 활로 사격전을 벌일때는 대형을 잘 유지하다가 상대방에게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되면 선박이 어우러져 백병전을 벌이는데 어느쪽이나 조함술이 상당히 중요하므로 수백년전통의 해군을 지휘하는 하트렌은 경험이 미숙한 유리아해군보다 우위를 자신했다.알맞은 거리에 들어서면 함대를 양쪽으로 가르면서 적함대를 포위할 생각이었던 하트렌에게 갑자기 귀를 찣는듯한 파열음이 들려왔다. - 파아앙 ㅡ 콰지직! "뭐,뭐냐!" 하트렌은 깜짝 놀랐다.도저히 투석기사거리라고는 볼수없는 먼거리에서 날라온 돌이 옆에 있던 서부함대사령관 자이츠의 함선의 마스트를 부러뜨렸다. "저,저런!투석기?아니야,이건 바로......." 날아온 돌은 곡사탄도를 그리는 투석기에 비해서 거의 일직선의 탄도를 구사하며 날아와 정확도가 대단했다.거기다 투석기로는 속력을 높이고 요동치는 바다를 내달리고 있는 전함을 일격에 정확히 맞춘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다.하트렌은 최근 파렌하잇의 주장으로 파렌하잇이 담당하는 동부함대에 시험적으로 설치되고 있던 신병기를 떠올렸다. "마력탄......이놈들은 우리보다 먼저 장비를 마쳤단 말인가....." 마법사들의 마법을 아이템같은 것이 아니라 투석기나 화살처럼 마구 쏘아대는 그런 기계를 만들수는 없을까?라는 의문과 과거 마도문명시절에 그런일도 가능했다는 전승에 따라 플로린의 기술자들은 마나를 담을수 있는 마력로에 마나와 마력을 담아 마법사가 없이도 인공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기계의 제작을 20년전 시도했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첫째,마법사길드가 이런 시도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고 일단 마력로를 제작하는 과정까지 필요한 협력을 전혀 해주지 않았다.그래서 질낮은 뜨내기마법사들의 도움밖에는 받을 수 없어 제대로 된 마력로의 개발자체가 힘들었다. 둘째,힘겹게 만들었진 마력로는 너무 불안정했다.한번 작동시키려면 엄청난 양의 냉각수 또는 고급마법사의 빙계주문을 필요로 해서 도저히 유지할 만한 물건이 아니라 제대로 된 마력로를 만드려면 드래곤하트나 현자의돌같은 안정되고 강력한 마나공급원을 갖추지 못하면 힘들다는 계산이 나왔는데 그런 걸 사용해서 중급마법사정도의 위력도 발휘한다고 장담할수 없고 거기다 그러면 자유자재로 마법사없이도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기계를 아이템처럼 고급의 물건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대량생산한다는 원래 취지에서는 한참 벗어나는 셈이었다.한 마법사는 그말을 듣고 '그런 걸 만드느니 차라리 제대로 된 마법아이템을 만드는게 더 나은 일 아니오?'라고 비웃었다. 셋째,단순히 에너지원만이 마법이 구사되는건 아니었다.사실 그런게 가능하면 마법아이템이란게 더 일상화되지 않았겠나? 넷째,이런 기계의 제작을 시도하게 된 이유는 20년전 유리아의 침공에서 위급한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였는데 당시 수호룡의 맹세(3부내용참조)를 사용해서 위기를 벗어나고 전쟁이 곧 끝나게 되면서 플로린의 대귀족들은 연구비가 많이 들어가는 이런 연구에 투자할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이 계획자체를 폐기하게 되었다. 그런데 당시 플로린의 병기국국장을 맡고 있던 페론백작은 마력로를 값싼 마나웨폰과 마법석(물론 어디까지나 고가의 마법재료와 비교해서)을 사용해서도 제작이 가능했다는 것과 마법대신 물리적인힘도 발휘가능하다는 것에 주목했다.거기다 물리적인 힘만으로 기능을 한정시키면 안정성도 높아지는데다가 제작단가도 싸져 생각보다 쉽게 만들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투석기는 강력한 공성병기이긴 하지만 정확도에서 떨어져 성같은 고정된 물체에 대한 공격에만 사용할수 있었다.하지만 마력로의 물리적힘을 이용해서 날리는 돌은 길다란 원통을 통해서 방향을 맞추면 상당한 정확도를 보였고 이 병기의 이름을 페론은 마력탄을 날리는 마력포라고 붙였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 역시 도중에 취소되었는데 너무 어마어마한 양의 냉각수를 소모해야 하는데다가 그 부피가 너무 커서 투석기보다 기동성이 좋은 대형병기라는 취지가 무색해졌고 냉각주문대신 마법사의 빙계주문을 사용하려면 역시 귀중한 마법사가 그 기계에 메이게 되어버리는 단점때문에 쓸모없는 연구라는 결론이 내려진데다가 개발책임자인 페론이 유리아에 정치적인 문제로 투항해버림에 따라 완전히 잊혀졌다. 그런데 우연히 이 계획에 대한 서류를 살펴보게 된 해군의 파렌하잇이 기계와 연금술에 남다른 재질을 보이던 자신의 자식들의 도움을 받아 이 마력포를 함선에 장착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일단 기동성 문제는 함선에 태우는 전투원을 줄이면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는데다가 바다에 띄우는 배인만큼 냉각수문제에 대한 고민도 없어 마력로의 부피를 줄이는게 가능해지자 마법을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화살보다 헐씬 먼 사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이 가능해졌다.원래 능숙한 선원의 확보는 육군에서 정예보병을 육성하는것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지만 백병전에서는 손상을 감수할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바다에서 이런 강력한 원거리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백병전병력을 줄이면서도 큰 효과를 볼수가 있었다. 파렌하잇은 해군사령관 하트렌의 허락을 받아 일단 서부함대를 시험적으로 이 장비와 또 하나의 신장비를 곁들여 새로 함대를 개편하고 있었다.하트렌도 이 신장비중심의 함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 파렌하잇을 이번에 데리고 오지 않은 것은 동부함대만으로도 유리아해군정도는 충분히 감당할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기도 했지만 서부함대의 개편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유리아에 투항한 페론역시 파렌하잇과 유사한 방식으로 새로 편제된 해군에 이 마력포를 탑재했다.아무래도 해군역사가 짧은 유리아해군을 위해서였고 이것은 해군총사령관인 오스타프를 보좌하던 역시 플로린출신인 버크백작의 지지를 받아 유리아함선의 10분의 1정도에 탑재되었고 이것은 일급기밀로 취급되어 플로린정보부에서는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트렌은 이를 악물었다.날아오는 마력탄의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3백여척의 적함선중에서 기껏해야 30척정도가 마력포를 장비하고 있었다. "아무리 날아들어도 좋다!돌격해라,마력포만으로는 함선이 쉽게 격침되지는 않는다!" 높게 울리는 파열음때문에 병사들이 공포에 질리기는 해도 최소한 대여섯발의 명중탄은 나와야 함선의 전투력을 무력화시킬수 있었다.하트렌의 생각에 자신들이 숫적으로는 우위인만큼 수전에 아직 익숙해져 있다고는 볼수 없을 유리아해군과 접근전을 벌이면 아직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플로린 해군은 전력으로 노를 저어 유리아해군에 접근했다.일단 배위에 올라타서 백병전을 벌일 때 우위를 점하려면 상대방의 허리를 이쪽의 뱃머리로 들이받아 그쪽에 충격을 주는게 가장 유리하고 그 다음으론 배에 갈고리를 던져 끌어들여 전투를 벌이게 된다.조함술은 아무래도 전통있는 플로린해군이 뛰어날수밖에 없었다.그러나 하트렌은 적함에 접근했을 때 뭔가 이상하고 멋도 없는 부착물이 돛대에 매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 콰아앙 "아차!" 돛대에 매달려있던 것은 끝에 날카로운 낫이 달려있는 이동식다리였다.아래에서 조작해서 방향을 좌우로 선회할수 있는 이 이동식다리가 떨어져 플로린함선과 연결되면 연결된 두배는 요동도 적어졌고 이 다리를 따라와 정예의 유리아군이 건너와 백병전을 벌이자 해전에 익숙하다는 플로린해군의 장점은 전혀 발휘되질 않았다. "이,이놈들!우리보다 병사들이 헐씬 많지 않은가?" 전함의 숫자는 유리아해군이 적었지만 기이하게도 한척당 전투원의 숫자는 유리아해군이 압도하고 있었다.하트렌이 영문을 못 차리게 만든 비밀은 바로 노잡이에 있었다. 원래 전함에서 전투원과 노잡이는 따로 구분된다.노잡이는 노예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그런데 원래 제대로 된 해군이 없다가 새로 해군을 만든 유리아는 플로린에서는 당연한 이 '상식'을 따르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는데 최근 20년동안 유리아에서 합법적인 노예를 구할수 있는 방법인 반역자/전쟁포로/스스로 자신을 판자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유리아에서는 노예값이 매우 비싼데다 아주 적었다.노를 저을만한 충분한 노예를 구할수 없었던 유리아는 아예 처음부터 노잡이를 병사들이 교대로 겸하게 했다.배가 연결되자 배밑에서 노를 젓던 인원들도 기어나와 전투에 합류했으니 당연히 유리아쪽이 전투원수가 많을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원래 이부분은 정보원들이 조금만 세심햇다면 이미 파악할수 있었을 일인데 플로린의 정보부는 이런 문제를 유심히 보지 않고 '유리아해군은 전투원숫자에 비해 함선이 적다'라고만 보고해 하트렌은 유리아해군이 그 인원을 살릴만한 충분한 함대를 확보하지 못했다고만 생각했다. 전투가 계속될수록 플로린해군쪽이 패하고 배가 나포되는 경우가 늘고 있었다.결국 유리아해군의 기세에 밀린 동부함대 사령관 자이츠가 자신의 배를 먼저 물리자 하트렌이 분통을 터뜨렸다. "저 바보가!" 현재 플로린해군의 총지휘는 해군총사령관 하트렌이 맡았고 아직 진형이 완전히 무너진것도 아니었다.후퇴를 하려면 일단 자이츠는 먼저 하트렌에게 후퇴건의를 한다음 명령을 기다려야 한다.그런데 부사령관격인 자이츠가 먼저 서둘러 후퇴하는 바람에 함대는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였다.진형이 무너지자 할수없이 하트렌도 후퇴명령을 내렸지만 무질서하게 후퇴하려던 함대는 차례로 유리아해군의 밥이 되었다. "서둘러라!이곳에서 이탈한다." 백병전에 가담하지 않고 있던 마력포를 장비한 유리아해군의 함선들이 도망가는 플로린해군에게 다시 포탄을 날려댔다.이미 접근전도중 150척이상의 함선을 상실한 플로린해군은 200여척의 잔여전함을 이끌고 전장을 탈출하던 플로린 함대는 마르키안군도에서 두번째로 큰섬인 자이바가 보이는 위치까지 왔다.뒤에서는 유리아해군이 추적해오고 있었지만 유리아해군은 일단 백병전을 펼치면서 붙었던 함선들을 떼어내고 노잡이들이 다시 자리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려 늦어졌기 때문에 이정도면 틀림없이 탈출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후,후작님!해류가 갑자기 변하고 있습니다!" "뭐?" 하트렌은 깜짝 놀랐다.병사의 말처럼 갑자기 바다가 소용돌이비슷하게 해류가 생기면서 배들을 자이바섬가까운 해안으로 밀어붙이고 있었다.하트렌은 파렌하잇의 충고를 무시한 것을 후회했다.애초에 이근처의 해역을 아크를 따라서 경험해본적이 있는 파렌하잇은 마르키안군도의 섬들사이의 바다는 대함대가 해전을 벌일만큼 넓으면서도 해류가 기괴하게 변화를 일으키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것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충고했지만 하트렌은 정보부에서 이러한 분석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자연현상정도는 극복할수 있을 것이고 직접 겨루는 해전에서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무시했다.하지만 쫓기는 도중 이런 해류를 만나자 이런 정보를 분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을수 없었다. "해안가에 적 투석기포대 발견!" 감시병의 보고에 하트렌은 입술을 깨물었다.자신은 철저히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원래 투석기로 바다위에서 움직이는 배를 맞춘다는 것은 아주 힘들다.하지만 꼭 배가 지나가야 할 곳에다 투석기를 배치해두고 아예 그지역을 덮어버리는 방법을 쓰면 어느정도는 명중을 기대할수 있다.지금 해류에 휩쓸리고 있는 아군함대는 적 투석기의 사정거리에 드는 곳으로 몰리고 있으므로 바로 그것을 피할수 없었다. "해류가 약해지는 지점에서 노를 전력으로 저어 빠져나간다!" 아예 해류를 거스르며 노를 저어서 빠져나갈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함선들의 속도가 줄어들어 뒤에 쫓아오는 유리아함대에게 잡힐수도 있다고 생각한 하트렌은 이미 해류에 이끌려 해안가까이 와버린만큼 해류를 타고가다가 전속을 발휘해서 이탈하기로 결심했다.전속력으로 탈출하면 투석기에 의한 약간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빠져나갈수 있다고 생각했다. - 쿵,끼이익 해류가 약해진 지점에서 갑자기 플로린해군의 함선들이 뭐에라도 걸린듯 마구 멈춰섰다.하트렌은 놀라 부하들을 다그쳤다. "뭐,뭐냐!암초라도 걸린거냐?" "아닙니다,키에 뭐가 걸렸습니다!움직이지가 않습니다!" 유리아군은 자국의 해군본거지인데다가 크기에 비해서 물산이 풍부한 마르키안군도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어책을 고안했다.적함의 운항을 방해하기 위해서 섬들사이의 바다에 쇠사슬을 설치해 유사시 적함의 운항을 방해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그렇게 할경우 마르키안군도의 섬들간의 운항에도 방해를 줄수 있는데다가 마르키안군도는 섬사이의 바다가 의외로 넓어 충분한 쇠사슬을 구하기도 힘든데다가 그런 쇠사슬로는 적함의 운항을 제대로 방해하지도 못하고 끊어질것이란 반박이 나왔는데 거기에 대한 대안으로 섬들사이의 바닷속에서 활동하는 수중머맨부대의 활용이었다.바다여러곳에 여러개의 무거운 닻을 설치해두었다가 머맨들을 이용해 거기에 연결된 적들의 배에 걸어 항해를 방해하는 작전은 연근해에서 적함을 잡아묶어두고 지상의 투석기부대와 연관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고 유리아해군에서는 판단했다. 이함정에 걸린 플로린해군은 쇠사슬에 걸려 움직일수없는 해선에 다른 배들까지 방해받아 꼼짝없이 해안가에 배치된 유리아투석기부대의 사정거리앞에서 대부분의 함대가 꼼짝못하는 지경에 들었다.그렇게 바다위의 고정된 표적으로 전락한 플로린해군에 해안가에 설치된 수백대의 투석기들이 날려대는 돌들에 하나씩 부서져갔고 뒤쫓아온 유리아해군역시 자군의 투석기에 말려들지 않을 먼거리에서 마력포를 날려댔다. 원래 유리아해군은 조인족 30명가량을 배치받아 정찰전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그래서 일찍부터 플로린해군의 움직임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고 철저하게 플로린해군을 준비된 함정에 빠뜨린 것이었다. "내가 적을 너무 얕잡아봤구나,수백년간 바다에서는 무적이라던 플로린해군의 명성을 내가 깎아먹었으니 죽어서도 면목이 없겠다." 하트렌은 눈물을 흘리면서 후회하던 하트렌은 마법사에게 통신마법으로 파렌하잇에게 이번전투에서 어떻게 패했는지 자세히 전달하게 했다.통신을 받은 파렌하잇은 역시 눈물을 흘리며 하트렌에게 권했다. <이미 탈출할수 없다면 차라리 항복하십시오.설욕은 제가 반드시 하겠습니다> 고급귀족들은 어쩔수없는 경우에 항복한다면 나중에 휴전이 이루어지거나 포로교환이 이루어지면 귀국할수 있다.실제로 귀족들은 전장에서 항복하더라도 비교적 안전을 보장받는 편이다.(물론 백퍼센트확실한건 아니지만) "해군의 절반을 말아먹고 무슨면목으로 살아서 돌아가겠는가,부디 자네라면 꼭 이......." 하트렌은 말을 잇지 못했다.날아온 마력탄이 선실을 꿰뚫으면서 한방에 하트렌의 목숨을 앗아간것이었다.한참동안의 사격후 겨우 20여척 남은데다가 지휘관인 하트렌과 자이츠도 이미 전사한 플로린함선들이 백기를 올렸고 이날 플로린 해군은 130여척의 함선이 나포당하고 5만의 전투원중 3만5천이 전사하고 1만5천명이 포로로 잡혔다. 제 목 :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4부 (23)-2 - 공세방향의 전환 번호 : 5991 조회 : 177 등록자 : carl07 등록일 : 2006-04-17 02:30:23 "하하,이거 바다에서는 첫번째 승리군,버크,모든게 자네의 공로일세!" "과찬입니다.하지만 사령관님,이렇게 직접 백병전에 참여하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직접 함선들간의 백병전에 참여해서 갑옷에 피칠을 한 유리아해군사령관 오스타프가 부사령관인 버크를 칭찬하자 버크는 겸양을 보이면서 오스타프에게 충고했다. 원래 오호장군의 하나로 전황제 얀의 심복으로 근위대장을 맡았던 오스타프는 아크가 즉위하면서 동료(오호장군)들과 육군과 동급의 군사령관급으로 보직을 옮길 계획이었지만 몇가지 정치적이유때문에 해군총사령관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유리아가 해군을 새로 만들면서 제일 곤란한 것은 상급지휘관중 해전전문가가 전무하다는 점이었다.아크의 해적토벌중 유리아의 신하가 되기로 한 플로린출신의 버크가 거의 유일한 해전전문가였다. 하지만 유리아에 전혀 기반이 없는 버크에게 해군의 총책임자를 맡기면 가뜩이나 새로 신설되어 육군에 비해 발언권이 약할게 뻔한 해군이 더욱 불리해질것이라는 우려때문에 유리아군부에서도 상위서열에 속하는 오스타프가 해군사령관으로 부임하고 버크가 보좌하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육전경험밖에 없는 오스타프는 지긋이 앉아서 함선들을 지휘하고만 있을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결국 함대지휘는 버크에게 맡기고 자신은 백병전부대를 맡아 직접 적들을 베어댄 것이었다.원래 해전에서는 고위급기사들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휘관들은 오스타프처럼 직접 뛰어들어 적을 베어댈게 아니라 함대를 통제해야 하지만 버크의 능력을 인정한 오스타프는 함대의 통제권을 버크에게 맡기고 직접 백병전에 뛰어든 것이었다. "하하,나야 원래 그런게 전공인걸,지휘는 자네가 해도 충분하구만,그런데,버크,내가 제안한 작전 어떻게 생각하나?" 버크는 오스타프의 말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원래 수십년간 얀의 근위대장으로서 실전에 참여하지 않은 오스타프는 자신도 가능하면 동료들만큼 공로를 세워보고 싶었다.오스타프는 유리아해군이 신장비들을 갖춘만큼 마르키안군도 근처를 지키는데 주력하는 소극적인 싸움보다는 직접 재해권을 장악해서 플로린을 압박하고 싶었다. 하지만 버크로서는 그것은 현재의 유리아해군의 역량으로서는 힘들다고 생각했다. 원래 유리아가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하고 나서 기존의 해적들을 사용해서 능숙한 해군을 곧 확충할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해적들중 불순한 마음을 품은자가 많아 그들을 정리하고 보니 해적출신중 해군으로 쓸만하다고 판단된 인원은 만5천명정도가 남았다. 버크는 가능한한 머맨들을 많이 해군에 이용하려고 했다.유리아는 다른 나라들처럼 머맨들을 따로 고용해야 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국민으로 징집할수 있어 대량의 머맨을 확보한다면 가장 우수한 선원이 될수 있었다.(물에 빠져죽을 염려는 없으니까)하지만 그것은 몇가지 문제때문에 의도의 절반정도만 성공할수 있었다. 첫번째,머맨들이 자신의 영역을 지켜주는 아이템 카라피어가 있다고 해도 최소한 영역을 지킬전사들도 있어야 하고, 두번째,유리아는 마르키안군도와의 민간운송이 많이 늘어 우수한 선원을 민항쪽에도 상당수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세번째,머맨들만으로 함대를 편성하면 유리아는 경험있는 선원들을 늘릴기회가 줄어든다.일단 미숙하더라도 해군에 경험을 쌓게 할 필요가 있다는게 아크의 생각이었다. 네번째,현재 보통 유리아국민들의 경우 징집률이 전체인구의 2%를 넘는 수준인데 머맨들의 경우 40만의 인구중 4만을 군인으로 징집해버리면 형평에 너무 어긋나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징집인원은 최대 2만을 넘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버크는 바다에 익숙하지 않은 육군출신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해군을 구축해야 했고 여러가지 신장비와 비책에 집착하게 된것도 이런 이유가 컸다. 하지만 오스타프는 전략적인 면에 밝은 장군이라기보단 무골이었다.과거 얀이 오스타프에게 대군을 맡기지 않고 근위대장에 묶어둔것도 그의 장군으로서의 역량이 다른 오호장군들보다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었고 오스타프도 자신의 수준을 잘 알았기에 그런위치에 불만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아크로서는 아버지의 충신이었다지만 자신과는 세대가 틀린 사람을 심복으로 계속 부리고 있기도 곤란한데다 오랜충성에 대한 예우를 해주어야 했기에 후작으로 승진시키고 해군을 맡긴것이었다.그가 전략이 부족하다지만 어차피 유리아에는 해군경험자가 별로 없으니 버크에게 보좌를 맡기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게 아크의 판단이었다. 가뜩이나 아크외에는 유리아에 정치적연줄이 거의 없는 버크로서는 오스타프의 비위를 거스르기가 뭐해 승세를 타고 적의 영해를 공격하자는 주장에 무조건 반대하기도 뭐했으나 그렇다고 플로린해군이 만만한 상대라고 보기도 뭐했다. 플로린정보부와는 달리 블랙팬텀과 연결되어 있는 유리아정보부는 플로린해군이 마력포를 장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신장비면에서는 적도 뒤질게 없는 셈이었다.거기다 정보부에서는 정체를 알수없는 또하나의 신병기가 있는듯하다는 미확인정보까지 전해왔다. 이번에 비록 플로린의 서부함대를 전멸시켰지만 플로린에는 거의 비슷한 규모의 동부함대가 남아있고 거기다 그 함대의 사령관은 버크가 스스로 자신은 그보다 한수아래라고 생각하는 파렌하잇이었다. 거기다 대유리아동맹의 해군은 플로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플로린만큼은 아니더라도 로키안과 메디안도 함대를 가지고 있고 유사시엔 그들도 플로린해군을 지원할 것이었다. "아직 우리가 경험부족이라서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적들의 해상수송을 약간 방해하는 정도만 하고 돌아오는 건 어떤가?" 오스타프가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이자 버크는 더이상 오스타프를 무시할수도 없었다.플로린은 유리아와 달리 원래부터 해양해운이 많이 발달한 나라였다.거기에 약간 손상을 주는 선에서 체면치레를 하고 파렌하잇의 전력을 탐색하는 수준에서 끝난다면 큰 손해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단 함대의 재편을 마치고 전장을 정리한 다음 공격작전을 입안하기로 하고 유리아해군은 본거지인 랑카섬으로 귀환했다.아크의 대륙통일전쟁에서 첫번째의 해전은 유리아해군의 완승으로 이렇게 막을 내렸다. ………………………………………………………………………………………………………… "지금 공격하면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어허!작전에 대해서 허튼 소리를 한다면 내 자식이라도 결코 용서할수 없다!" 하리만의 수습을 마치고 복귀한 아크와 함께 공격목표를 어디로 잡을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유리아군수뇌부에서는 일부 젊은 장수들의 새로운 작전의 주장으로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현재 제국원수인 구스타프의 외아들 찰스,전대원수인 클라이스트의 장남 포슈르,그전대의 원수인 카론슈타인의 차남인 레츠,오호장군중 먼저 사망한 발레리안의 손녀인 조안나는 찰스의 지휘아래 2개군단(8만명)의 병력으로 로키안방면에 대해 측면쪽의 다키아방면을 견제하는 역활을 맡고 있었다. 원래 다키아는 4백년전 마도문명의 유물들이 대거발굴되면서 거기에서 나온 마법석으로 강력한 마법방어진이 설치된 요새들을 건설하여 일명 '요새왕국'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강력한 방어력으로 로키안도 가장 강성할때조차 병합을 포기해야만 했던 나라였는데 군대의 공격력은 높은 수준이 아닌데다 대유리아동맹에 대한 가담도 건성이라 유리아는 다키아는 견제만 하면서 일단 로키안을 철저히 먼저 격파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었다. 그런데 아크가 하리만에 있는 동안 변화가 생겼다.로키안은 자국의 인구 200만정도가 포함되어 있는 넓은 영역을 다키아에 넘겨주고 가까운곳의 고르키안요새도 그들에게 넘겨주는대신 방어전면의 일부를 다키아가 감당해줄것을 부탁했고 대량의 금광이 포함되어 있는 이지역을 넘겨받기로 한 다키아의 왕 쿠나스1세는 이를 수락했다. 그러자 다키아 방면을 담당하고 있던 장수들은 고르키안요새와 연결된다고 할수 있는 자신들이 담당한 지역의 레푸시카요새를 함락시키자고 주장했다.레푸시카요새를 점령하면 고르키안요새를 인수한 다키아군을 고립시킬수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사실 젊은 장수들중 비교적 조역을 맡고 있던(포슈르의 동생인 하인리히는 아크의 심복으로 1만정도를 지휘하는 사단장급인 형에 비해서 20만이상을 지휘하는 군사령관급에 이른데다가 공작의 아들중 한명에게 주어지는 후작의 작위계승권까지 차지할 정도였다.) 그들은 자신이 담당한 전선에서 공을 세워보고 싶었지만 수뇌부는 전선을 확대하는데 동의할수없다는 입장이었다. "만약 2주내로 레푸시카요새를 함락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고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장수들중 가장 어린 조안나가 맹세를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자 장수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원래 올해 19세의 나이에 소드익스퍼트중급이라는 엄청난 수준에 이른(아테나가 같은 나이에 익스퍼트 하급이었다.)조안나였지만 너무 어린나이에 사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평생 청렴하게 살아온 그녀의 할아버지 발레리안이 자식들을 일찍 잃어 그의 정당한 권리인 자손중 백작1명,자작2명의 작위를 받을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어 어린나이에 여자로서 백작이라는 작위를 받게 되어 버려 군단장이라는 터무니없는 중책을 맡게된 것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지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떻게든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했다.조안나의 조부인 발레리안을 동료로서 존경하던 군상층부는 애써 조안나를 배려해주려고 했지만 그녀의 군사적재능을 신용할수는 없었다.그녀와 함께 작전을 주장하고 있는 동료들도 비교적 젊은 장수들중 무게감이 떨어지는 수준들이었다. "여기 동맹인 엘프와 드워프들이 연명으로 요청해온게 있는데......작전 수정이 불가피할것 같소." 아크는 자군에 참가하고 있는 아그네스를 통해 도착한 이종족들의 요청을 접수했다.지금 다키아가 인수한 지역에 대규모의 드워프와 엘프들이 사육(?)되고 있는 노예농장이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이곳을 우선적으로 공략해서 동족들을 해방시켜달라는 것이었다.애초에 로키안귀족들이 인간들이 개발하기 힘든 대규모금광을 이곳에서 개발할수 있던 것은 대량의 드워프노예들의 덕이었던 것이다. 이종족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대유리아동맹의 소통을 힘들게 만들어 남부에서 보내온 원군들이 산맥을 넘지 못하게 만드는데 성공하는 도움을 준데다가 유리아는 애초에 불법적인 이종족노예의 해방이 대의명분중의 하나라 거부하기가 곤란했다.아크는 레푸시카요새와 고르키안요새의 반대쪽에 있는 로키안의 요새 림크앙을 함락해서 고르키안을 고립시킨다음 이 지역을 확보하자고 주장했다. "그럼 7월의 우기가 오기전에 로키안주력군을 격파한다는 계획은 힘들어집니다." "확실히 그렇소.하지만 다키아가 로키안의 방어구역을 어느정도 맡았기 때문에 어차피 둘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게 된 만큼 차라리 약한쪽을 먼저 상대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소.그리고......" 결국 그외에도 몇가지 요소때문에 유리아군은 우기가 오기전에 가장 강력한 주적인 로키안군을 격멸한다는 계획은 취소되었다 우기가 오기전에 다키아가 인수한 방어구역들을 먼저 장악하고 다키아의 영토중 루네스강이라는 자연방어선정도까지를 확보해 다키아를 더욱더 방어적인 위치로 몰아넣고 우기가 오면 군대를 쉬게 했다가 그 다음에 로키안과 상대하기로 했다. "폐하,여기 서약서입니다." "응?" 조안나가 내민 서약서에는 아까 조안나들이 말한 2주내로 고르키안요새를 점령하지 못하면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아크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대답했다. "이미 작전이 수정되었으니 이런 건 굳이 필요없는데......군주와의 약속은 허언이 있을수 없다는건 잊지 않았겠지?" 조안나의 동료들도 조금 떨떠름한 표정이었다.원래 공을 세우고 싶었던 그들이 자신들의 결심을 보여주겠다는 뜻에서 미리 준비했던 것이지만 이미 유리아군의 작전자체가 바뀌게 된 만큼 안 해도 되는데 꺼낼 필요가 있느냐는게 그들의 심정이었다. "물론입니다.폐하." "좋다,찰스경과 조안나경이 이끄는 15군단과 19군단이 고르키안요새의 공격을 준비하도록,약속기간은 공격시작날짜로부터 계산하겠다." 젊은 장수들은 기뻐하면서 자신들의 부대로 돌아갔다.이미 공성준비는 거의 마친 터라 내일부터라도 공격을 개시할수 있었다.그들은 요새왕국이라는 허명따위는 자신들이 깨주겠다고 자신하고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자신의 막사로 들어간 아크는 막사에 찾아온 사라를 뒤에서 끌어안고 옷을 한꺼풀씩 벗겨내면서 사라의 탐스러운 몸매를 즐기고 있었다.명목상으로는 군대라는 이유로 부부간에도 막사를 같이 쓰지 않았지만 아크가 실제로 밤을 혼자 보내는 일은 거의 없었다.아래로 내려간 아크의 손가락이 사라의 하체로 파고들어서는 어느새 수풀속에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손가락끝으로 비틀자 사라는 쾌락의 비명을 질러댔다. "아아앙.....하아아.....그런데.....꼭 안나한테 그런 서약서를 받으셔야 했어요?" 원래 안나의 아버지 제이크는 20여년전의 휴전이후 여러차레 벌어진 국지전에서 실수로 포위되었다.그때 제이크의 아버지 발레리안은 그곳의 군사령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포위되었던 두곳의 군대중 제이크가 없던 곳으로 원군을 먼저 보냈다.정직한 그로서는 아들을 먼저 생각한다는 뒷소리를 듣기 싫은데다가 아들이라면 능히 오래 버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취한 조치였지만 결국 제이크는 구원이 늦어져서 전사하고 말았는데 어머니도 난산으로 죽어 혼자였던 조안나를 가엾게 여긴 아크의 어머니 유나가 젖먹이였던 조안나를 죽기직전까지 직접 키웠고 아크와 사라는 조안나와 어릴때를 함께 보내서 그녀를 애칭으로 안나라고 불렀다. 어릴때 그녀를 귀여워했었던 사라는 행여 안나가 서약서대로 죽게 될까봐 쾌락에 잠기는 중에서도 걱정을 한 것이었다. "후후,이렇게 젖어버렸으면서 안나걱정이라는 거야?" 클리토리스를 더욱 강하게 꼬집듯이 힘을 주자 사라는 강한 자극의 쾌락으로 받아들이면서 더욱더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떨었다.사라의 몸은 아크가 주는 자극에 쉽게 달아오르도록 완전히 조교되어 있었다.사라의 벌름거리는 꽃잎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이미 하체를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석 어릴때하고 달라진게 없다니까....." 안나는 아크와 사라둘다 귀여워했지만 아크의 경우 귀여워하는 방식이 달랐다.아크의 경우 조부를 닮아서 그런지 고지식한 안나에게 어린 안나로서는 힘든일들을 '넌 이거 못하지'이런 식으로 약올려놓고 나중에 약이 올라 있는 안나를 위로해주는......한마디로 병주고 약주는 식으로 안나의 당황스런 모습을 보는 것을 즐기곤 했다. 이미 촉촉해진 사라의 눈망울에 비치는 욕망을 느낀 아크는 뒤쪽에서부터 천천히 잔뜩 성이 나있는 물건을 삽입하기 시작했다.아크의 단단한 자지가 이미 뜨거워져 있는 사라의 질안으로 파고들자 놓치지 않겠다는 듯 속살이 찰싹 달라붙어왔다.아크는 사라를 끌어안고 의자에 앉으면서 몸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사라의 안으로 파고들고 있었다.사라는 몸을 꿈틀거리면서 아크의 것을 더욱더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했다. "녀석,몇년 못 봤더니 가슴이 엄청 빵빵해졌던데?" "네!?" 사라는 안에서 아크의 자지가 빠져나오면서 마치 속살도 함께 끌려나오는 듯한 느낌에 경련하면서도 아크의 말에 놀라 몸을 떨었다.역시라고 생각하지만....... "그녀석 어릴때부터 책임감이 너무 심해서 손해를 많이 봤지." 아무리 발레리안의 손녀라지만 겨우 19살밖에 안되는 조안나가 군단장(4개사단 4만명)의 자리에 오르게 된것은 조안나가 종군할 것을 자청하자 이미 가문에 그녀한명밖에 남지않은 가엾은 처지를 불쌍히 여긴 군상층부가 막상 그녀를 받아들이자 백작인 그녀에게 맡길만한 지위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조안나는 한사코 공을 세우기위해서 전방을 지원했는데 사단장이 보통 남작이나 자작급에서 맡게 되는데 백작인 조안나를 사단장을 시킬수도 없어서 군단장을 맡기는 대신 전투가 그리 격렬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는 곳을 맡겼는데 마침 능력에서 신뢰를 못 받아 그쪽으로 돌려졌던 다른 젊은 장수들이 공을 세울 기회라며 부추기자 조안나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었다. 아크가 사라의 몸을 들어올렸다 아래로 내릴때마다 깊숙히 자지가 사라의 안으로 들어갔따.사라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충격에 맞추어 몸을 흔들면서 쾌락에 떨었지만 어렸을때 귀여워했던 안나도 결국 아크의 마수에 걸려들고 말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하지만 온몸으로 번져가는 쾌락이 사라에게 더 이상 생각이 이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레푸시카요새는 원래 놈들의 최고급의 요새는 아니지만 요새왕국이라는 이름이 허언은 아닐테니까 9써클 마법이라도 연발하지 않는 이상 공격이 쉽지는 않을 걸?" 아크가 사라의 단단해진 유두를 손가락으로 비틀면서 다른 손으로는 풍만한 유방을 주물러대면서 다시한번 사라에게 깊숙히 찔러들어왔다.아크의 물건을 강하게 물고늘어지던 사라의 질벽이 순간 조여들면서 아크에게도 쾌락을 주었다. "으음....사라앗!" "아,하아악!" 사라의 몸이 막 건져올린 물고기처럼 격렬하게 꿈틀거렸다.쏟아져나온 정액이 사라의 안을 어느새 채우고 있었다. "이거 안나녀석 울먹이는 얼굴을 보게 되는게 몇년만일까,아주 재미있겠는데?최소한 '요새왕국'의 요새는 다른 나라들의 요새와는 격이 틀릴테니까 말야." 여자의 울상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자신의 군대가 실패하길 바라는 군주라니............ ps.최근에는 전쟁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위의 해전에 대해서 보충을 드립니다.(야한 장면은 일본야설에 의존하면서......점점 야설의 본분을 벗어나고 있습니다........ㅠㅠ) 일단 돛대에서 떨어지는 이동식다리는 '로마인이야기'(참고서적으로 로마인이야기를 추천해주신분이 많으니 아마 보시자 마자 이거다라고 생각하신 분이 많겠네요.)에서 포에니전쟁당시 로마인들이 해전에 능숙한 카르타고를 도입하기 위해 부착한 '까마귀'입니다.이번 해전은 상당부분 로마인이야기를 의존했습니다.그리고 노잡이들까지 전투에 참가하는 부분은 역시 로마인이야기에도 나오는 부분이지만 실제 중세에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해군은 노잡이도 전투에 참가했다는 부분에서 따왔습니다. 그라고 마력포의 경우 원래는 마법을 사용한다거나 하는 병기를 구상해봤는데 그럴 경우 마법사의 효용가치가 없어져서 단지 물리적으로 포탄을 날릴수만 있다는 제한을 두었습니다.냉각수의 개념을 둔것도 육상에서는 사용이 곤란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포탄을 돌을 사용하는 이유는 마력포의 위력을 그저 정확도가 높은 투석기수준에 그치게 하기 위해서고 화약을 사용하는 대포가 아닌만큼 큰 문제가 아닐것 같습니다.실제로 초기의 대포는 돌을 포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니까요. 24.군인으로서 배울것? 칠흑같은 구름에 달이 완전히 가려서 한치앞도 분간하기 힘든 어두운 밤이었다.'요새왕국'이라는 별명의 다키아왕국의 요새답게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레푸시카요새의 성문이 올라가고 다리가 내려졌다.어둠속에서 초조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유리아군의 사령관 찰스가 명령을 내렸다. "돌격!" 찰스의 15군단과 조안나의 19군단은 열흘이 넘게 레푸시카요새를 공략했지만 과연 다키아왕국은 요새왕국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절감할수 있었다.마법을 방어하는 마법방어진은 마법사의 실드마법과는 틀리다.실드마법이 물리적인 공격과 마법적인 공격을 동시에 막아낼수 있는데 반해서 마법방어진이란 어디까지나 마법공격을 약화(한계를 초과하는 마법에 대해서는 약화,그안이면 무력화)시켜줄 뿐이었다.실드처럼 물리적 방어막까지 더하게 해버리면 방어효과의 지속이 오래가기 힘들고 거기다 방어막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충격이 그대로 마법진에 전달되기 때문에 수명도 짧아져 그때마다 마법진을 다시 재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푸시카요새의 방어진은 차원이 틀렸다.마법에 대한 방어는 물론이고 계속 유지할수는 없어도 물리적인 방어까지 가능해 먼저 요새를 덮고 있는 마법진의 방어막에 대고 외부에서 투석기,공성추로 한참동안 두들겨서 먼저 물리적 방어력을 약화시켜야 일단 공격이 가능했고 그나마 물리적장벽이 깨졌다가도(이경우에도 마법에 대한 방어력은 남아 있었다) 특별한 마법진의 재구축없이 얼마있으면 복구가 되어 버려 유리아군이 투석기 공격이라던가 개전초에 유용하게 사용했던 와이번부대의 공격의 효과가 감소되어 버렸다.또한 이 방어진은 보통 마법에 의한 물리적 방어막을 칠경우 안에서도 밖을 공격할수 없는데 이방어막은 안에서는 공격이 가능했다.즉 방어막을 두들겨서 일단 방어막을 잠시나마 제거하는 동안에도 안쪽의 공격을 다 받아야 하는 것이었다.거기다 레푸시카요새는 후방이 루네스강이라 완벽한 포위가 안 된다는 것도 문제였다.다만 레푸시카요새에 대한 적들의 지원이 거의 없어 안심하고 공격할수 있었지만 아크에게 이곳을 담당한 지휘관들이 서약했던 2주일은 이미 거의 다 까먹어 버리고 말았다. 9써클 마법사인 사라가 공격을 지원했는데도 이꼴이라 책임감때문에 골치를 앓던 이곳의 주장인 찰스와 부장인 조안나에게 이틀전 성에서 밀사가 찾아왔다.밀사는 자신이 이곳의 사령관인 제이크공작이 보낸 자로서 새로 얻은 영토인 고르키안 요새에는 지원군을 보내고 이곳 레푸시카요새에는 지원군을 보내지 않는다며 본국에 대한 원망을 표시하고 이곳에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부하도 많아 곧바로 항복할수는 없고 내일 밤 성문을 몰래 열테니 신속하게 레푸시카요새를 장악하라는 것이었다. 마침 유리아에는 제이크공작이 로키안에서 땅을 내놓는 것은 다키아를 이번전쟁에 끼어들게 하려는 미끼라면서 인수를 반대하다가 국왕인 쿠나스1세에게 모욕을 받았다는 정보가 들어와있었기에 찰스와 조안나는 이것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었다. 노도와 같은 기세로 성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유리아군의 선두에 섰던 조안나와 106사단장 포슈르는 무조건 돌격만을 외쳐대다가 섬뜩함을 느꼇다.벌써 자신들이 성안에 잔뜩 밀고 들어왔는데 성안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던 것이었다. "아차......" "함정이다!즉시 퇴각하라!" 그러나 이미 늦었다.좌우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면서 화살과 돌들이 날아들자 유리아군은 차례로 쓰러져갔다.포슈르는 제일 먼저 화살을 맞고 쓰러져 조안나는 그를 부축해 필사적으로 빠져 나와야 했다. - 구우우웅 "서,성문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으흑!" 조안나는 입술을 깨물었다.아직 들어온 병사들의 절반도 빠져나가지 못했다.저 성문이 내려갔다간 그대로 이안에 들어온 병사들은 전멸이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유리아군의 병사들중 일부가 갑옷을 벗어던지고 성문밑으로 뛰어들었다. "크아아아!" "웨어울프!" 원래 웨어울프들은 숫자가 너무 적어서 아크는 그들을 보호할 생각으로 그들에겐 징병을 면제했으나 웨어울프족의 족장 세이튼은 자신들을 유리아군으로 참전하게 해달라고 했다.몬스터로 오인되어 핍박받는 일을 오랜세월당해온 그들로선 자신들이 유리아의 국민으로 인정받기를 원했고 늑대변신에 대해서 이해를 받기를 원했다.그러기 위해선 전쟁터에서 공을 세우는 것만이 유리아에서 웨어울프족의 위치를 보장받을 기회라고 생각한 세이튼은 불과 600명밖에 남지 않은 웨어울프족중 젊은 남녀의 대부분인 60명을 군인으로 보냈고 아크는 이들을 웨어울프족 출신인 쿠미의 친위대로 삼게 했다.쿠미는 이번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서 조안나의 부대에 배속되어 있었고 이들 웨어울프들이 변신해서 떨어지는 성문을 받아들었다.인간보다 헐씬 강력한 완력을 자랑하는 쿠미를 포함한 웨어울프4명이 성문을 받아들고 병사들이 빠져나가게 했다. "빨리요!서둘러야 돼요!" 늑대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소녀목소리는 언밸런스했지만 사지에서 겨우 빠져나올 기회를 잡은 유리아군으로서는 그런 걸 따질 겨를이 없었다.변신한 웨어울프의 몸은 평범한 화살따위로는 상처도 제대로 나지 않았고 결국 들어간 병사들이 다 빠져나올때까지 버티고 있었다. - 쿵 드디어 조안나를 비롯한 병사들이 모두 빠져나오자 웨어울프들은 성문을 내렸고 유리아군은 탈출을 마칠 수 있었지만 안전한 곳까지 빠져나올때까지 계속 다키아군의 화살과 마법공격을 감수해야 했다.결국 이날밤에 여태 요새를 공격하면서 잃은 병사1만명과 맞먹는 1만의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어째서 이런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게 된건가?" 이곳으로 직접 온 황제 아크의 추궁에 찰스와 조안나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할말이 없었다.아무리 국왕과의 마찰이 심하다고 해도 명색이 공작인데 투항을 쉽게 믿고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서두르는 바람에 여태 총피해가 사망2만,부상1만5천에 달했는데 개전한뒤로 여태 총피해도 이만큼이 되지 않았으니 이들로서는 전혀 할말이 없는 셈이다. "적을 너무 가볍게 보았습니다.조금 더 시간이....." ㅡ 콰직! 찰스가 더듬거리며 변명을 시작하자 아크가 분통을 터뜨리며 책상을 주먹으로 후려쳤다.권법도 상당경지에 달한 아크의 주먹에 책상이 단번에 두조각이 나며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몸이 굳어졌다.특히 찰스의 아버지인 제국원수 구스타프는 자신의 일인것처럼 얼굴이 새빨개졌다. "애초에 2주면 충분하다고 말한게 누구였던가,처음부터 병력지원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자신들의 병력만으로 가능하다고 한건 또 누군가?군주와의 약속을 장난으로 아는 거냐?분명 이작전의 시작은 그대들의 주장대로였지만 끝내는것도 자신의 뜻대로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마라!" 어제의 공격에서 화살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가 겨우 신관의 회복주문으로 몸을 회복하고 회의에 참석한 하인리히의 형 포슈르가 조안나를 흘겨보았다.어린 계집애가 고집을 피우면서 서약서를 내밀어 더 체면이 깎여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약속시간으로 남은 3일동안 짐이 직접 공성전을 진두지휘하겠다,만약 기한내로 성을 함락하지 못할 경우 그대들은 자신들이 한 서약대로 엄벌을 각오해야 한다." 구스타프가 이말에 놀라 아크를 만류했다.로키안군주력에 대한 견제는 로폴트와 길모어에게 맡기고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에게 돕게한 구스타프는 아들인 찰스가 책임진 이곳 레푸시카요새공략에 황제와 함께 늦게나마 지원하러 온 것이었다. 애초에 2진급의 전력인 찰스의 부대에게 이쪽을 맡긴것은 이곳은 공격계획이 없었기 때문이지 다키아를 얕보아서가 아니었다.그런데 이곳에서 공격이 새로 시작되자 다른 부대를 투입하려고 했지만 찰스와 조안나가 자신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서 결국 이들에게 대마법사인 사라와 일부의 부대를 지원해주는 것에 그쳤는데 약속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자신의 아들 찰스가 이런 꼴을 보이자 구스타프는 매우 부끄러웠다. 하지만 공성전을 황제가 진두지휘하겠다는 것은 그런 문제를 넘어서는 중요한 문제였다. 원래 공성전이란 공격하는 쪽이 더 힘든 법이 대부분이고 소모전양상으로 흐르는 싸움이 대부분이다.소드마스터같은 고급전력은 혹시 실수로 다치게 될까봐 그런 싸움에선 함부로 나서지 않는게 상례인데 거기다 아크는 제국의 1인자인 황제가 아니던가?구스타프를 비롯한 신하들이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아크의 고집을 꺽지는 못했다.회의를 끝내고 아크가 나가자 구스타프가 아들인 찰스와 그의 동료들을 바라보면서 울화를 터뜨렸다. "어리석은 녀석들아!자기들 역량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고집들을 피우다가 일을 이렇게 만들어?만약 폐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네놈들은 내손에 죽을 줄 알아라!" 자신의 막사로 돌아온 조안나는 침상에 쓰러져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기 시작했다.괜히 서약서를 고집해서 이런 꼴을 만들었다는 동료들의 원망의 눈초리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뭣보다 어려서 친오빠처럼 따르던 아크의 냉정한 태도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아크의 어머니 유나가 살아 있을때 친자식처럼 이뻐하고 가끔 짖궂은 장난으로 자신을 놀려대기는 해도 부모가 없던 자신을 다른 아이들에게서 지켜주던 아크가 저렇게 자신을 대하는 것이 섭섭하게 느껴졌다.유나가 죽기 얼마전부터 이상하게 자신을 거리를 두던 아크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안나는 아크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유나가 죽은 이후엔 할아버지 발레리안에게 돌아가서 검에 매진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내가 미우면.....죽어버리고 말거야......" 한참 엎드려 울어대던 조안나는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치다가 눈물로 촉촉해진 손가락을 자신의 팬티속으로 천천히 가져가더니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클리토리스쪽으로 내려가서는 끝을 살짝 꼬집듯이 힘을 주면서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아앙,오빠,내가 젖비린내나는 계집애라서 싫은거지,그렇지?" 어렸을때 황궁에 머무르던 당시 조안나는 아크가 11살때(안나는 5살)쯤까지 목욕도 같이 하던 사이였다.당시 아크와 안나 둘다 성에 대해선 무지해 별 생각없이 하던 짓이었지만 나중에 아크가 조안나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해서 궁에서 나와 할아버지에게 있으면서 차츰 나이를 먹고 성에 대해서 알게 된 후 멋대로 아름다운 미인인 사라와 자신을 비교해서 아크가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하고는 그런 부분에 자격지심을 갖게 되었다.사춘기를 지나면서 조안나의 몸도 여인으로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 되었지만 그런 자격지심은 여전했다. "아항....나,나도 많이 컷단 말야......." 반대쪽 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기 시작했다.부드러운 과실같은 분홍빛 유두가 안나가 흥분하면서 점점 단단해지기 시작했다.위와 아래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이 조안나를 점점 흥분상태로 몰아각기 시작했고 아래쪽의 입술에서는 흘러나오는 애액이 속옷을 적시고 있었다. 조안나는 어느새 아크에게 안기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가슴을 움켜쥐고 있는 왼손을 끝으로 가져가서는 그 끝의 단단해진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가슴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조안나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아앙,오빠아,거기는 안돼에........." 아래로 내려간 오른손은 클리토리스에 대한 자극을 멈추고는 천천히 그 아래쪽의 젖은 꽃잎을 벌리고 살짝 그 동굴안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아항,오빠아,더 세게........" 전신을 타고 오르는 쾌감에 지배되고 있던 조안나는 그저 약간 자신의 손가락이 들어간것만으로 절정에 달해버렸다.몸에 힘이 빠져 축 늘어져 있던 조안나는 퍼뜩 정신이 들어 아랫쪽을 살폈다. "괘,괜찮은 거지?" 처음엔 자신도 여인으로서 성적으로 충분히 자신이 있다는 어린 생각에 시작했던 자위였지만 어느새 조안나에게 있어선 일상행위가 되어 버렸다.하지만 조안나에게 두려운 것은 실수로라도 자위도중 처녀를 잃어버릴까 하는 것이었다.하지만 내일 싸움에서 죽어버릴 결심을 해놓고도 처녀를 걱정하는 자신을 돌아보고는 피식 웃어 버렸다. "그래도......처녀로 죽기는 싫은데......" 조안나는 갑자기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했다.절정에 달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곧 그대로 골아떨어져 버린 조안나의 옆에서 여태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으로 이것을 바라보고 있던 아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거 미안하네,하지만 내일 싸워야 할텐데 수면부족이면 안 되겠지?좋은 꿈꾸렴." 잠의 정령 샌드맨을 불러 안나를 잠들게 한 아크는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어주고는 막사를 나섰다. 조안나가 이런 망상을 하고 있을 무렵 레푸시카요새의 사령관 제이크공작은 좀더 절실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어째서 지원이 없단 말인가!" 제이크공작은 분통이 치밀어 견딜수가 없을 지경이었다.애초에 로키안이 고르키안요새를 비롯해서 넓은 지역의 땅을 다키아에 넘겨주겠다고 했을때 제이크공작은 강력하게 반대했다. "우리의 능력으로 현재 이상의 영역을 방위하기는 힘듭니다.이것은 로키안에서 우리를 전쟁에 깊이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일 뿐입니다." 제이크는 전쟁에 제대로 참여하려면 군사력의 제대로 된 확충이 없으면 힘들다고 주장했다.원래 다키아의 요새왕국의 명성은 400년전 이곳에서 발굴된 구 마도문명의 마법석들때문에 이루어진 것이지 다키아란 나라 자체의 국력이 그리 강한 것은 아니었다.거기다 다키아는 4백년간 그 마법석들의 원리는 결국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그 마법석을 사용할수 있을 뿐이지 그 이상의 효용은 없었다.애초에 자신의 영역만 지키려고 했던 다키아는 제대로 된 군사력의 확충이 없어 새로 얻은 영역을 확실히 지킬만한 군사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국왕인 쿠나스 1세는 막무가내였다.로키안에서 내주기로 한 땅에 포함되어 있는 막대한 금광과 거기다 이종족노예농장(3부18편참조)을 탐낸 쿠나스 1세는 레푸시카 요새의 마법석을 뽑아서 새로 얻은 영토의 고르키안요새를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거기에 레푸시카요새의 병력까지 상당수 그쪽으로 보내버려 이곳의 방어력도 상당히 약화되어 있었다. 지금까지는 적장도 풋내기인듯해서 마법진의 위력을 잘 활용해서 방어해낼수 있었지만 이제 적군에는 황제가 이끄는 정예부대와 뭣보다 두려운 유리아의 9써클 마법사중 한명이 더 와버렸다. 과연 9써클 마법사의 위력은 엄청났다.지난 4백년간은 9써클마법사가 나타나지 않았기에 다키아는 요새왕국의 명성을 지킬수 있었지만 헬파이어를 무려 4발이나 연발한 사라한명의 위력만으로도 한번 마법진에 큰 타격이 올 뻔 했었다.그런데 거기에 1명이 더라니..... 위험을 감수하고 성문을 열고 적장을 함정에 빠뜨리려 한것도 어떻게든 지원군이 오기전 결정적인 타격을 주려고 한 것인데 웨어울프들이 방해해서 약간의 전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제 레푸시카요새가 살아남으려면 외곽과의 연계만이 살길인데 지원군은 고사하고 지원물자조차 제대로 없었다.가용한 여력대부분이 새로 얻은 영토의 고르키안 요새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이곳을 잃고 고르키안은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나?너무 어리석은 짓이다." 현국왕인 쿠나스 1세와 그의 아들 3형제의 호색과 사치에 대한 집착이 로키안에서 내놓은 금광과 아름다운 이종족노예라는 미끼에 걸려들어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데 대한 분노로 제이크의 속은 활활 타올랐다.이제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유리아군의 공격을 어떻게 버텨내야 할지 걱정이었다. "공,공작 각하,큰일입니다!" "무슨일이요.네이플로." 다키아왕국의 제일가는 마법사중 한명인 6써클 마스터 네이플로가 아침부터 방어준비를 점검하고 있는 제이크에게 안색이 새파란 얼굴로 다가왔다. "거,거대한 마나유동이 감지되었습니다.아무래도......미티어스윔같습니다!" "뭐!" 거대한 운석을 상공에서 떨어뜨리는 미티어스윔은 현존하는 최강의 공격마법이다.단순히 운석을 떨어뜨리는 것 뿐 아니라 그 운석에 담겨있는 막대한 양의 마나가 낙하와 동시에 폭발하기 때문에 일단 적중할 경우 요새고 뭐고 남아나지 않는다.대마법사급이 사용이 가능하다지만 실제 인간이 사용할 경우 7써클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다 성공확률이 낮고 8써클은 한번 사용하고 나면 열흘은 마법을 쓰지 못한다.9써클의 경우도 하루는 마법을 쓰지 못할 정도다.거기다 미티어스윔을 사용하려면 알맞은 크기의 운석이 가능한 범위에 존재할때만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수 있는 시기도 제한된다. "제기랄,방어막을 최대한으로 전개해!" 미티어스윔의 또하나의 무서움은 타격에 강력한 물리력이 더해지는 점이다.여태 레푸시카요새가 잘 버텨온 것은 제이크가 사용시간에 제한이 있는 물리방어막을 남용하지 않고 적당한 시기를 잘 골라서 사용했기 때문이지만 이번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요새를 버리고 도망가지 않을 이상은 현재 미티어스윔에서 요새를 지키려면 방법은 그것뿐이었다. - 쿠 와 아 아 아 거대한 충격이 요새를 덮쳤다.과연 드래곤과 맞섰던 마도문명의 마법진의 위력은 그 충격조차 이겨냈지만 요새의 물리방어장벽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아마 보통 요새였다면 이 한방으로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이다. "제기랄!이놈들은 드래곤이 무섭지도 않나?" 운석낙하마법이 인간들이 잘 쓰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마법이 도시하나를 완벽하게 소멸시켜버릴만큼 파괴적이라는 인간적인 문제보다도 드래곤들이 이 마법사용을 싫어하기 때문이다.과거 어떤 전쟁에서 난공불락의 요새하나를 미티어스윔으로 파괴시켰지만 근처에 있던 드래곤이 자신의 수면기를 깨웠다는 이유로 열이 받아서는 마법을 사용한 나라를 공격해서 절반이상 파괴해버린 것이었다.보통 인간들의 분쟁이라면 그저 벌레들의 싸움구경하듯이 별 관심을 갖지 않는 드래곤들도 이 마법만큼은 그 충격의 여파를 느끼는 것을 싫어할 정도였다. 드래곤의 레어에 대한 정보는 일단 알려지면 당연히 중요한 정보로 국가에서 파악하게 되지만 드래곤들도 은둔형중에서는 자신의 존재자체를 숨기고 사는 자들도 많아 모든 드래곤의 사는 곳이 파악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극도로 사용이 어려운 마법하나때문에 드래곤과 마찰이 생기는 것은 꺼릴만한 일이었고 결국 이 마법이 전쟁에서 사용되는 것은 금기로 여겨졌다.(대마법사가 이따금 개인적인 일로 사용하는 경우는 있었다.)유리아가 만약의 경우 드래곤과의 마찰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을 저질렀다는데 제이크는 경악했지만 아크에겐 드래곤이 메이드로 있지 않았던가,이 주변에 그 충격을 느낄만큼 가까운 곳에는 드래곤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사실 있었어도 그저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화를 낼수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다 아크가 가지고 있는 축복의 목걸이에 담긴 드래곤하트의 마나라면 사용자한테 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별로 망설이지 않고 사용할수 있었던 것이다. "죄송합니다만......물리방어막이 회복되려면 최소한 하루는 걸릴 것 같습니다." "적한테는 9써클마법사가 둘이나 있다는데 혹시 연발로 떨어진다면?" "한번 막아낸것만 해도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그런 고민은 할 필요없었다.뒤이어 유리아군의 공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하늘에선 와이번과 조인족들이 덤벼들면서 입체적인 공격을 해오는 저들의 공격을 지금까지는 마법장벽을 잘 활용해서 막아냈지만 이번에는 장벽의 도움없이 막아내야 했다.하지만 제이크는 아직까지는 자신이 있었다.최소한 마법공격에 대한 방어는 아직 어느정도 가능했고 9써클대마법사의 공격인 만큼 완벽한 방어는 안되더라도 아직까지는 방어가 가능하다는게 제이크의 판단이었다.그런데 그들의 전면에 나선 공성골렘을 바라보면서 제이크는 의아해했다.전면에 설치된 해자는 이미 메워져 자신의 몸으로 해자들을 메우는 저 골렘들의 임무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엉뚱한 물건들이 기어나온 것이었다. - 철퍽 - 쿠우욱 "저,저건!" 공성골렘들이 수십기나 차례로 성벽에 달라붙으면서 굳기 시작하자 성벽을 타고 오를 경사진 언덕으로 변했다.삽시간에 성벽한쪽에 생긴 언덕을 타고 유리아병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와아아!" 유리아군의 정면에는 황제인 아크가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면서 앞장을 서고 있었다.황제가 직접 앞장을 서자 유리아는 어떤 병사들도 몸을 사릴 엄두도 내지 못했다. "말도 안돼!소드마스터가 이런 싸움에.....돌을 굴려라!뭐든 날려!" 하지만 심지어 투석기로 날려대는 바위조차 아크의 오라블레이드에 맞부딪히면 공중에서 박살이 나버렸다.날아드는 화살들도 아크의 드래곤본갑옷과 이지스의 방패막을 뚫기는 무리였고 드디어 아크를 따라 유리아군이 성벽위에 난입했다.특히 강력한 신체를 자랑하는 웨어울프병사들은 50명정도에 불과햇지만 그 외양과 기세로 다키아군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오빠.....' 아크를 따라 성안에 돌입햇던 조안나는 난전중에도 자꾸 아크에게 눈길이 갔다.원래 언덕을 타고오를 때 조안나는 몇번이나 위기에 처했지만 아크가 공격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겨우 성에 오를 수 있었다.특별히 자신을 지켜준 것이 아니라 전투에 나선 것 뿐이라면서 자신을 타이르면서도 마치 아크가 어렷을때 다른 귀족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할때 지켜주던 때같다는 기분이 들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그런 감상에 잠겨있던 조안나가 실수로 다른 병사가 휘두른 도끼에 머리를 얻어 맞고 말았다. "아악!" 간신히 치명상은 피했지만 투구가 날라가 버리고 조안나는 바닥에 굴러야 했다.목숨이 경각에 달한순간 삽시간에 조안나의 근처에 있던 적군대여섯명이 한꺼번에 베어넘겨졌다. "바보야,전투중에 어디에 신경을 쓰는 거야?" 조안나의 위기를 구해준 아크가 지르는 소리에 조안나는 오히려 행복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이미 성벽을 타고넘는 병사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어느새 성벽은 유리아군에 장악당하고 있었다. "분하다,지원만 있었더라도!" 최소한 새로 얻은 땅을 지키기위해서 모든 지원을 퍼붓지만 않았더라도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탈출을 권하는 부하들의 권유를 제이크는 뿌리쳤다. "어느게 중요한지도 모르는 바보같은 국왕이 이런 패전을 이해해주기나 하겟느냐?차라리 싸우다 죽겠다!" "그렇다면 차라리 이쯤에서 항복하시는 건 어떨까요?" 갑자기 들려오는 여인의 목소리에 제이크는 고개를 돌렸다.검은 피부의 아름다운 다크엘프여인이 태연한 표정으로 구석에서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당신은 ........." "황제폐하께서는 최소한 지금이라도 항복하시면 정식투항으로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지금 말씀하신 걸로 보면 이미 다키아국왕에게는 충성을 바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바로 얼마전에 유리아군을 함정에 빠뜨린 내 항복을,그것도 전투중에 받겠단 말이요?" 전투중에 포로가 된것과 투항을 정식으로 받을 경우는 예우가 틀리다.유리아군을 함정에 빠뜨린지 몇일되지도 않은 자신을 정식으로 투항한 것으로 받아들이겟다는 말에 제이크는 믿을수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전투중에 벌어지는 책략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일단 항복하고 나서 두 마음을 품지만 않으면 문제될건 없습니다." 사이나의 말에 제이크는 더이상 망설이지 않았다.자신을 고립무원의 위치에 남겨두고 새로 얻은 영토에만 집착하던 어리석은 국왕에게 더이상 충성을 바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싶지도 않았다.부하들역시 그런 제이크의 심정에 동조해 반발이 없었다. "백기를 올려라!전투 중지!" 제이크의 명령에 성곳곳에서 다키아군이 무기를 버리고 전투를 중지했고 드디어 전투는 중지되었다.요새수비병력3만5천명중 전사자 9천명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이 모두 투항하고 드디어 레푸시카요새공략은 유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제이크의 항복을 받은 아크는 군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간단한 파티를 열었다. "이것은 찰스경과 모두의 공로요." "아니옵니다.모두 폐하의 솔선수범과 용맹하심때문입니다." 찰스와 포슈르를 비롯한 이번 공격을 주도했던 장수들이 아크의 치하를 받으면서 겸연쩍게 대답했다.비록 미티어스윔의 일격으로 단 한방에 적들의 방어막을 걷어버린것이 결정적인 역활을 했지만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공격의 전면에 나서지 못했다면 이렇게 쉽게 공격에 성공하진 못했을 것이다.자신들은 열흘동안 공격에 실패했는데 아크는 단 하루만에 요새를 장악해 버린 것이었다.특별한 전술을 내세웠다고 보기엔 뭐하지만 자신들은 실력을 보이지 못했으니 그리 자랑하기도 뭐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크는 그들을 애써 추켜세워주고 구석에서 부끄럽다는 듯이 얼굴을 븕히고 있는 조안나에게 다가갔다. "왜 구석에만 있는거야,안나?"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아크의 말에 조안나는 얼굴이 븕어졌다.안나라는 애칭은 아크가 조안나가 황궁을 나온뒤론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호칭이었다. "폐,폐하,저는........." 더듬거리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조안나에게 아크가 메세지 마법으로 속삭였다. <이런 딱딱한 파티말고 어릴때처럼 편하게 놀게 이따 따로 보자,사라도 같이> 그날밤 조안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면서 아크의 숙소로 다가갔다.아크가 빌려준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을 이용해서 몰래 아크의 숙소로 들어온 조안나를 아크와 사라가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하하,이거 안나하고 이렇게 놀아보는게 정말 오랜만이구나." "네에,오빠." 이젠 예의같은건 다 던져 버리고 술에 취해 헤롱거리고 있는 모습을 귀엽다는듯이 쳐다보는 아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조안나가 예전부터 궁금해하던 것을 물었다. "근데 오빠,왜 유나님이 돌아가시기 얼마전부터 그렇게 쌀쌀맞게 대했던 거에요?" 조안나의 물음에 아크는 쓴웃음을 지었다.당시에 아크는 부모의 충격적인 성유희장면(1부2화)을 목격한뒤 한참 성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있을 때였다.안나는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그때 자신의 말을 잘 듣던 조안나에게 아크는 아직 사리분별을 잘 못하던 조안나의 알몸을 만지면서 흥분에 빠졌다가 순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도망가버리고 그 이후론 의도적으로 조안나를 피했던 것이었다.물론 지금의 색마모드로는 전혀 그럴일이 없겠지만.......... "그거야......나한테는 사라라는 약혼자가 있었잖아?안나시집가는데 지장을 주면 안되지." 당시에는 아크는 사라가 약혼한 사이라는 것도 몰랐다.어디까지나 조안나를 잡아먹기 위한 준비과정인지도 판단못하고 조안나는 얼굴이 시뻘개져서 아크에게 매달렸다. "거짓말!........이렇게 여자들이 많으면서 나만.......나도 이제 다 컸단 말이에요!" 소리를 지르는 것과 함께 조안나는 아크의 목을 끌어안고 입술을 맞추었다.딥키스를 할 생각은 못하고 다만 입술을 포갰을 뿐이지만 두근거리는 조안나의 심장소리가 아크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갑자기 기습(?)을 당한 아크는 야릇한 표정으로 조안나를 바라보았다.조안나는 취기에 얼굴이 븕어진채 아크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말야,안나가 내 여자가 되고 싶으면 아직 부족한게 많은 걸?" "뭐,뭐든지 열심히 할께요!" 이미 조안나에게 이성은 남아 있지 않았다.어떻게든 아크의 마음에 들고 싶은 심정때문이었다.아크가 손가락을 튕기자 어느새 방을 나가 있던 쿠미가 손에 개줄을 끌고 방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왔다.순간 조안나는 놀라 기절할뻔했다.언제나 공식행사장에서 기품있는 모습을 보이던 사라와 아테나가 알몸으로 개목걸이에 연결된 개줄에 따라 천천히 개처럼 기어서 방안으로 다시 들어온 것이었다. "사,사라 언니!도,도대체........" "아크가 원하는 일인걸." 소스라치게 놀라 사라와 아테나에게 다가간 조안나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과연 이 두사람이 제국의 많은 여인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기품있는 모습을 보여온 두사람과 동일인이란 말인가? "둘 다 이리로 와." "왕,왕!" 아크의 부름에 사라와 아테나는 마치 개처럼 짖어대면서 꼬리치듯이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어대면서 아크에게 다가갔다.애완견을 칭찬하듯이 머리를 쓰다듬는 아크의 손길에 두사람은 행복하다는 듯이 아크에게 달라붙어 얼굴을 부벼댔다. "어,어......." "봤지,이게 내가 여자들을 사랑하는 방식이야.안나에겐 힘들테니까 억지로 따라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 아크의 말에 조안나는 갑자기 오기가 솟았다.익숙하지 못한 취기가 그녀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 탓도 있으리라. "나,나도 할수 있어요!" 조안나는 거침없이 옷을 벗어던지고는 풍만한 유방과 계곡사이의 수풀을 드러내고는 사라와 아테나를 흉내내듯이 넙죽 엎드렸다.고된 검사의 수련을 오랫동안 해왔으면서도 조안나의 몸은 보기흉한 근육이 아니라 매끄러운 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으흠,흉내는 내는 것 같은데 어떨까?" "뭐,뭐든지....." "으흠,애완견은 말을 하지 않을텐데......." 조안나는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수치심보다는 아크한테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했다. "와,왕!" "하하,좋았어,손!" 아크의 명령에 조안나는 손을 내밀었다.정말 개를 대하듯이 손을 잡은 아크가 칭찬해줘야지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부드러운 조안나의 목덜미로손을 가져왔다.술기운에 뜨거워져있던 목덜미를 아크의 손길이 쓰다듬자 조안나는 몸이 더욱더 달아로른 것 같았다. 잠시 부드럽게 조안나의 목덜미를 쓸어대던 아크의 손길은 이번에는 조안나의 얼굴로 옮겨와 매끈한 볼을 쓰다듬다가 천천히 조안나의 입술위에 손가락을 들이댔다. "자,어디 핧아봐.강아지처럼." 아크의 명령에 조안나는 순순히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어 손가락을 날름거리며 핧기 시작했다.열심히 아크의 손가락을 핧던 조안나는 아예 손가락을 입안으로 집어넣어 마치 펠라치오라도 하듯이 빨아댔다.그 모습에 욕정이 더욱 강해진 아크는 부드럽게 다른 손으로 조안나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면서 손가락을 빼내 탄력이 넘쳐흐르는 풍만한 젖가슴으로 손을 가져갔다.마치 손가락이 파묻힐 것같은 풍만한 젖가슴을 꽉 움켜쥔 아크의 손길에 조안나는 손가락을 빨던 입술을 빼내면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 "아항........" 조안나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듯이 아크의 목에 매달리더니 마치 강아지가 주인을 핧아매든 것처럼 혀를 내밀어 아크의 얼굴을 날름거리면서 핧아 대기 시작하고 아크의 얼굴이 조안나의 침으로 젖어들어갔다. "이러면 되나요,오빠,날 인제 싫어하지 않을거죠?" 눈물이 살짝 맺혀 있는 눈동자로 자신을 쳐다보며 매달려 있는 조안나에게 욕정이 동한 아크는 조안나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조안나의 젖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입을 포개고는 입술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조안나의 젖가슴을 꽉 움켜쥔 아크의 손가락이 그 끝의 귀여운 과실을 꼬집자 그 자극을 견디지 못한 조안나의 몸이 경련했다. "아아앙........" 아크의 손가락이 아랬쪽으로 내려가 그곳의 수풀을 쓰다듬자 조안나는 힘껏 아크를 끌어안았다.어느새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이 아크의 손가락에 묻어나면서 그 애액을 윤활유삼아 아크의 손가락은 천천히 조안나의 처녀지안으로 들어갈듯말듯하다가 빠져나와서는 그위쪽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튀겼다. "하아앗!" 손가락으로 한참 조안나의 하체에 장난을 치던 아크는 드디어 잔뜩 성이난 자신의 물건을 그곳으로 가져갔다.딱딱한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꽃잎에 닿은 것을 느낀 조안나는 욕정에 타오르면서도 겁을 먹고 입구를 저도 모르게 닫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크는 귀두끝을 살살 젖은 꽃잎위에 대고 문지르면서 조안나를 자극하고 양손으로는 젖가슴을 주물러 그녀의 몸을 풀어지게 만들었다.천천히 풀어지기 시작한 조안나의 몸은 차츰 아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경계를 풀기 시작했고 조안나의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낀 아크는 갑자기 예고동작도 없이 조안나의 벌어진 꽃잎사이로 사정없이 삽입해왔다. "아악!" 갑자기 꿰뚫려버린 조안나의 몸은 일순간 경직해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잠시 숨을 고른 아크가 천천히 자지를 뽑아내자 파괴된 처녀막의 선혈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부르를 떨고 있는 조안나의 몸을 아크가 두번째로 찔러 들어간 순간 조안나의 아랫입술은 아크의 물건을 꽉 물면서 다시 몸을 부르르 떨었고 조안나는 아크의 왕복운동이 반복되자 차츰 몸안에서 피어나는 짜릿한 감각을 느낄수 있었다.그것은 평소에 자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감각이었다. "아아,아아아.........." "이거 첫경험에서 벌써부터 느끼는 걸 보니까,안나는 정말 음란한가보군?" 자신을 찔러대면서 놀리는 아크의 말에 조안나는 거부감을 표시하려고 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조안나의 몸을 사정없이 유린하고 있는 아크의 허리움직임이 더욱더 빨라지고 아크가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더욱더 깊숙히 찔러들어오자 아크의 귀두가 조안나의 자궁입구에 닿았다. "아앙,오빠아!" 순간 조안나는 아크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두다리로 아크를 휘감으면서 질벽을 조였다.그압력에 달아오른 아크의 자지가 폭발하면서 조안나의 안에 뜨거운 정액을 잔뜩 분출했다. "따듯해.........." 자신의 안을 가득채운 아크의 것에 처녀상실의 고통도 잊은 듯 황흘한 표정을 지으면서 조안나가 축 늘어지자 옆에서 자위를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고 있던 사라와 아테나,쿠미가 달라 붙었다. "결국,........정말 주인님은 색마에요." 쿠미가 입을 삐죽 내밀면서 핀잔을 주자 아크는 뻔뻔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으흠,이거 쿠미가 차례가 못 돌아와서 불만인가 본데.........넣고 싶으면 빨리 이걸 되살려보라구." 아크의 지시에 욕정이 타오르는 얼굴로 조안나의 처녀상실의 흔적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아크의 자지에 쿠미와 아테나가 입술을 가져가려는 순간 바닥에 늘어져 있던 조안나가 일어나 두 사람을 밀치고는 아크의 자지에 달라 붙었다. "저,저때문이니까 제가 할께요."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아크의 자지를 감싸안으면서 혀를 내밀어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아크의 자지에 묻은 피와 애액을 핧아대기 시작했다.펠라치오의 경험이 없기에 기교는 형편없었으나 그 정성스러운 모습에 다시 욕정이 타오르는 듯 아크의 자지가 불끈불끈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다들 서두르지마,오늘밤이 새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얼마 안 있어 고르키안 요새를 공격하던 하인리히가 이끄는 부대가 승전보를 전해왔다.아크의 근위기사단중 요델이 이끄는 블랙드래곤을 데리고 간 하인리히의 공격에 이곳을 로키안에서 인수한 다키아군은 레푸시카요새처럼 마도문명에서 전해진 마법석을 이용한 방어진을 완성하지도 못해 결국 패하고 만 것이었다.결국 다키아는 새로운 땅을 얻으려다가 원래 가지고 있던 땅까지 잃어버린 셈이었다. "일단 앞으로의 작전은 우기가 오기전에 루네스강 서부의 남은 다키아영토를 장악하는데 그치고 다키아는 로키안을 격파한다음 천천히 결정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스타프원수의 의견에 아크도 동의했다.사라와 앤의 분석에 따르면 레푸시카요새의 마법진의 중추를 구성하고 있던 마법석은 바로 아크의 방패인 이지스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메두사와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다고 한다.메두사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마법석은 현재의 마법수준으론 도저히 제조가 불가능한 것이고 루네스강 동부의 다키아 본토의 수도인 다푸로든과 2도시인 쿠에나스는 이 마법석12개를 사용한 레푸시카요새보다 헐씬 강력한 방어진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원래 레푸시카요새의 방어진도 12개의 마법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로얻은 고르키안 요새로 마법석을 넘겨주라는 명령때문에 방어진이 약화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키아본토를 점령하면서도 이 두곳을 공략하려면 미티어스윔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이 마법은 윤리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함부로 쓸수 있는 성질은 아니었다.그렇지 않아도 재상 치엔터도 다키아는 외부로 나서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륙의 정세를 결정지은 다음 공략해도 충분하다고 했다.치엔터는 그런 강력한 요새국가를 직접 공략하기보단 로키안과의 승부에서 완승을 거두고 말려죽이는 고사작전을 더 선호하고 있었다. "아,그리고 조안나의 군단장직책은 거둬들이고 당분간 아테나의 제자로 함께 따라다니게 하는게 어떨까 하오." "찬성입니다.폐하.아직 그 아이는 어리고 군인으로서는 여러가지 배울것이 많으니까요."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싶다고 해서 직책을 주기는 했지만 조안나는 병력을 다루는 기술에는 너무 무지한 편이라 군단장이란 직위는 알맞지 않았다.다만 백작이라는 작위가 너무 높아 체면치례로 맡겼을 뿐이었다. 하지만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의 제자로 전장에 함께 한다면 그것은 명분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검의 경지에 달한 소드마스터의 제자라는 것은 작위로서는 따질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군단장직위를 포슈르에게 인계하고 아테나에게 찾아온 조안나를 막사에서 아크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맞이했다. "자,오늘은 어떤걸 배워볼까?" 아크의 말에 조안나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침상에 누워있는 아크의 하체로 다가가더니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그안의 뜨거운 살덩이를 손으로 끄집어내더니 그 끝의 귀두로 혓바닥을 가져가 천천히 핧기 시작했다. 확실히 조안나는 이곳에서 많은 배울것(?)이 있는 듯 하다.다만 그게 군인으로서의 배울것인지가 좀 문제지만........ 근친상간장면이 있으므로 취향이 아니신분은 넘기시기 바랍니다. 25.엘프들의 복수 "후후,머스탱 후작,네놈에게 이런 날이 올줄은 꿈도 꾸지 않았겠지?" 엘프와 드워프노예농장과 드워프노예를 이용한 광산경영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해 로키안최고의 재산가였으며 그 부를 바탕으로 몇년전의 귀족대숙청에서도 살아남았던 머스탱 후작은 지금 이 상황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자신이 평소 벌레처럼 천하게 여겼던 이종족들과 천한 백성들에게 휩싸여 손을 등뒤로 묶인 채로 무방비상태에 몰린것에 그는 도대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전선이 밀리기 시작할 때 미련없이 재산을 처분하고 후방으로 옮겨가야 했는데 재산이 아까와 망설이다가 이 꼴이 되고 만것이 정말 후회스러웠다. "이,이보시오............당신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엘프아니던가?내가 조금........" "으아아!" 유리아의 엘프사단의 사단장인 루터스는 머스탱의 뻔뻔함에 절규하듯 비명을 지르면서 주먹을 휘둘렀다.이미 소드익스퍼트중급에 달한 그의 주먹에 맞은 머스탱의 얼굴이 피로 범벅이 되며 나뒹굴었다. "그때 .....노예상인들을 이끌고 우리부락을 덮쳐 우리부락민들을 노예로 잡아간것이 기억조차 나지 않는단 말이냐!네놈때문에 내 모든것이 파괴되어야 했는데.....뭐가 어쩌고 어째!" 머스탱은 아차 싶었다,그가 여태 죽이고 범한 엘프들이 어디 한둘이어야 그걸 다 일일이 기억할것 아닌가? 루터스는 30년전 이곳근처의 작은 엘프부락의 평범한 엘프에 불과했다.하지만 어느 날 노예상인들의 침입과 함께 그의 평범한 엘프로서의 삶은 거기에서 끝나고 말았다. 당시 젊은 20대의 귀족이었던 머스탱은 가문의 부를 늘리기 위해서 이종족노예에 눈독을 들이고 주변의 노예상들과 손을 잡고 루터스의 부락을 공격해 젊은 엘프들을 노예로 삼았다.당시 신혼이었던 루터스는 자신의 아내가 머스탱에게 범해지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피눈물을 흘려야했고 거기에 정조를 유린당한 아내가 자살하는 것까지 지켜봐야만 했다.거기다 아내가 자살한 당시 머스탱은 마치 벌레한마리가 죽었다는 듯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중얼거렸다. "쳇,맛이 괜찮은 계집이었는데 아깝군.이거 엘프들을 기르기는 좀 힘들겠지만 앞으로는 엘프들을 사냥만 할게 아니라 새끼때부터 길러서 새끼를 좀 쳐야겠어.그래서 어릴때부터 교육을 시키면 금상첨화일거 아닌가?" 머스탱은 이 생각을 실제로 실현에 옮겨서 이종족노예농장(노예농장에 대해서는 3부18편참조)사업을 대륙최초로 시작한 사람이 바로 머스탱이었고 지금은 로키안보다는 플로린쪽에 노예농장이 많다. 당시 자살하려다 실패한 루터스는 마음을 고쳐먹고 노예농장의 씨받이로 굴욕적인 목숨을 부지하다가 20년전 유리아의 대륙통일전쟁이 벌어져서 머스탱의 영지가 뒤숭숭해졌을때 탈출해서 유리아군의 엘프부대에 가담했다. 20년동안 로키안과의 전쟁은 루터스에겐 벼르고 별렀던 일이었고 이번전쟁에서도 루터스는 죽고살기로 싸웠다.이곳을 점령한뒤 그의 공로의 댓가로 원수인 머스탱을 요구하자 아크는 이를 허락했다. "나,나는 귀족이다!나에게 무슨 짓을 한다면......." "후후,그 잘난 인간들의 귀족이라는 허울말인가?이거라면 그 허울을 벗길수 있겠군." 루터스가 한장의 서류를 허공에 치켜들었다.두꺼운 양피지로 만들어진 겉표지에는 파문장이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금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그건......" "너희들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을 행했으므로 너희들을 파문한다는 내용이다." "말도 안돼!이럴순 없어!" 유리안 대륙의 유일한 종교나 다름없는(마족을 숭상하고 세계의 종말을 기원한다는 흑마교는 종교로 보기는 곤란하니......)아리안교에서 파문을 내리면 귀족의 작위같은건 당연히 거둬지고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는데다 종교를 가질 수도 없게 된다.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법적으로 효율을 발휘하려면 국가에서도 이 파문을 승인해야 한다.그래서 귀족이나 왕족의 경우에는 규율을 어겼다고 곧바로 권리를 상실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과거 신성교국이 존재하지 않던 상황에서 교단에서 내린 파문을 국왕이 압력을 가해 취소시킨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엔 경우가 달랐다. 다키아가 인수했던 로키안영역을 점령한 유리아군은 일단 이곳에서 노예농장을 경영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머스탱후작의 영지를 쳐서 그곳의 노예농장의 증거를 입수하고 노예가 되어있던 엘프와 드워프들을 동족들에게 돌려보내고 신성교국에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파문을 요구했다. 원래 아리안교단에서는 함부로 이종족을 괴롭히는 것을 신의 뜻을 어기는 일이라고 해서 중죄로 친다.하지만 불법이종족노예들은 지금까지 권세있는 귀족들과 연관된 행위가 대부분이었으므로 교단에서 이것을 이유로 귀족을 파문하는 일은 극히 드문일이었다. 하지만 신성교국교황 바온3세는 교황의 위세를 보여주고 싶어했는데 유리아가 증거까지 제출하자 잘 됐다 싶어서 주저없이 머스탱에게 파문을 선포한 것이었다.(교리위반에 관한 처벌은 마계와의 계약처럼 이단심사관 파견없이 증거만으로도 가능했다.)바온3세는 유리아의 동진을 막고 싶긴 했지만 점령한 땅의 귀족의 처분에 유리아가 교국의 도움을 청한 것을 자신을 대단히 신경쓰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기뻐했다. "이제 네놈과 가족들은 파문당했고 황제폐하는 너희들의 처우를 우리들과 이곳의 농노들에게 맡기셨다." 유리아의 엘프사단의 엘프들은 동방사람들에게 괴롭힌당한 경우가 태반인데다 인간국가인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하고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일반적인 엘프들에 대한 이미지인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이라는 것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거기다 머스탱의 착취와 엘프노예들 못지않은 비인간적인 대우에 괴롭힘당해온 농노들까지라니!머스탱은 공포로 몸을 벌벌 떨면서 교활한 머리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윽고 머스탱의 부인인 일리아와 헬레네가 끌려와 그의 앞에 사정없이 내동댕이쳐졌다. "여보!" 아내의 비통한 절규에 머스탱이 분노로 일그러진 표정으로 이를 악물었지만 루터스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사정없이 그의 얼굴을 걷어찼다.머스탱의 얼굴이 흘러나온 피로 범벅이 되자 아내와 딸이 비통한 표정으로 달려오려고 했지만 그녀들을 끌고온 농노들에게 제지당했다. "네놈에게 가정이 파괴당한 엘프와 드워프의 숫자는 셀수도 없다!네놈에겐 이런 일로 분노할 자격이 없어!이제 시작일 뿐이니 똑똑히 지켜봐라!" 머스탱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자신이 엘프들과 드워프들에게 한짓이 그대로 돌아온다면.......상상도 할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었다. "아,안돼......." "어디 뭣부터 해볼까.....일단 저년들의 옷을 모두 벗기시오!" 루터스의 말에 농노들이 덤벼들어 일리아와 헬레네의 옷을 거의 찢어버리듯이 벗겨냈다.여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으나 도리없이 매끄러운 살결과 몸매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머스탱과 나이차가 많은 후처인 일리아는 40대초반의 몸이었지만 귀족답게 잘 관리한 부드럽고 새하얀 피부와 탄력있는 몸매를 아직 유지하고 있어 그녀는 애써 두손으로 드러난 풍만한 가슴과 음부를 가리려 했지만 야수같은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는 엘프들과 농노들의 욕구를 자극할 뿐이었다. "흐흐흐,쳐다보기도 힘들던 고귀한 몸의 속살이라.....그저 보는 것만으로 자지가 발딱 서는 걸?" 일리아와 헬레네의 옷을 벗긴 농노가 바지를 벗고 잔뜩 흥분해서 일어서고 있는 시커먼 자지를 꺼내 일리아에게 들이대자 일리아는 못볼것을 보았다는 듯이 고개를 돌렸다. "똑바로 쳐다보시지." 다른 농노들이 일리아와 헬레네의 고개를 억지로 잡고 바지를 내린 농노들의 자지를 똑바로 쳐다보게 하자 수치를 참지못한 일리아가 비명을 질렀다. "너희들이 뭣때문에 이러는 거냐,대대로 너희들이 농사지을 땅을 대주었고 흉년이 들면 양식을 내어 구제해주었는데!" 그말에 농노들이 일제히 킬킬대면서 웃었다.한 농노가 분노한 얼굴로 쏟아붓듯이 일리아에게 대답했다. "대대로 우리가 농사지을 땅을 줘?이 뻔뻔한 것아!우리들은 대부분 로키안이 아닌 다른 곳에서 노예로 팔려온 자들인데 어떻게 너희들이 우리를 대대로 보살펴줬다는 거냐?잘 들어둬라,우리들은 원래 대부분 자기땅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그런데 네놈들같은 귀족들의 등쌀에 땅을 뺏기고 떠돌다가 노예상인한테 붙잡혀서 이곳에서 노예신세가 되어야 했다!" 귀족부인들의 현실감각은 자신과 연관되는 귀족들간의 관계가 아니면 떨어지는 게 대부분이지만 일리아는 그런 것에 대해서 정말 몰랐다.농노란 귀족의 땅에서 농사를 짓기위해 존재하는 자들이고 자신들의 영지에서 농사를 지어 목숨을 연명하는 거만으로도 당연히 자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옆에서 딸 헬레네가 가슴이 농노의 손길에 꽉 잡히면서 비명을 질러댔다.손톱끝이 살속에 박혀 피가 흘러나올만큼 거친 그 행위는 순전히 여자를 괴롭히기 위해서이지 애무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비명을 질러대는 딸을 무시하고 가슴을 걸레처럼 주물러대던 농노가 역시 분노에 차서 말을 이었다. "흉년이 들면 양식을 풀어 구제해주었다고?" 얼굴과 손에 쭈글쭈글한 주름이 가득한 농노가 헬레네의 다리사이로 발을 집어넣어 그 사이의 부드러운 속살을 발가락으로 비벼대면서 빈정거리자 헬레네의 비명소리가 더욱 더 커졌다.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발가락이 남자를 제대로 접해보지도 못했던 처녀의 속살을 해집자 헬레네는 저절로 몸을 움츠렸지만 농노들은 사정이 없었다. "시끄러,이년아.곧 내 자지맛을 보여줄테니 기대나 하고 있어!그래,몇년전에 네놈들의 그 '구제'가 있었지,그런데......흐흐흐,전부 썩은 쌀이더구나.그것도 모자라서 영지관리인이라는 놈들은 하늘같으신 영주님의 은혜를 갚아야 할거 아니냐며 농노들을 닥달해서 그해는 하루에 5시간정도만 재우고 중노동을 시켜셔 결국에 그해 아버님이 돌아가셔야했다!" 원래 실제로 흉년이 들었을때 머스탱이 내준 곡식이 질이 안 좋은 것이긴 했어도 그정도 수준은 아니었다.그러나 부패한 관리인들이 그런 곡식이나마 자신들이 떼어먹어 버리고 썩은 쌀이나 겨,모래,톱밥등을 섞어 농노들에게 내준데다가 관리인들은 온갖 생색은 다 냈으므로 농노들에게 영주의 구제는 고마운일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행위였다. "자,이제 시작해볼까......" 증오의 눈초리로 머스탱을 바라보던 루터스가 눈짓을 하자 머스탱의 좌우에 있던 엘프들이 그의 바지를 벗겼다.비록 60이 넘었지만 언제나 좋은 것만 챙겨먹은 자답게 그의 물건은 아직도 싱싱해보였다. "자,이년아,어서 기어가서 네 애비걸 빨아!" 헬레네를 붙잡고 있던 농노의 말에 머스탱부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두사람은 설마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안돼!그건 짐승만도......" 울부짖는 일리아의 배에 가차없이 농노들과 엘프들의 발길질이 떨어졌다. "흥,잘 들어둬?나도 3년전까지 네놈 노예농장의 종자 엘프였다.원래 농장의 엘프들은 제부모가 누군지 모르지만 나는 우연히 네 피를 이어받은 딸이 누군지 알게 되었다.비록 치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내 피를 받은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그 딸을 데리고 탈출했지만 네 남편의 부하들에게 잡혀 다시 끌려왔었다." 잠시 숨을 고른 엘프가 한이 맺힌 눈빛으로 머스탱부부를 노려보자 머스탱과 일리아는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네놈들이 무슨 짓을 했더냐!본보기를 보인다며 나에게 음약을 먹이고 열살도 안 된 딸을 범하게 했다!그 핏덩이를 말이다!" 엘프들은 일단 태어나서 제대로 걷게 될때까지쯤은 인간과 비슷한 속도로 자라나다가 5살쯤되면 그때부터 800년정도의 수명에 알맞는 성장속도로 자라기 시작한다.즉 인간으로 치면 다설살먹이정도가 남자를 상대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네놈들은 내 눈앞에서 용병들을 시켜 그아이를 차례로 범해서 죽게 만들었다!도망치려 한 노예의 본보기라면서......나는 그이후 죽도록 맞고 햇볕에 말라죽으라면서 매달려있다가 농노의 도움으로 풀려나 간신히 유리아로 탈출한 다음 지금까지 네놈들에 대한 복수심하나로 살아왔다.너희들에게 내가 당한 것 이상의 고통을 주고 말겠노라고!" 일리아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남편을 바라보았다.그런 일을 당한 이상 저자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설득할 수는 없을 것이었다.너무 잔인한 짓을 해온 남편을 원망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런 일에 대해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던 그녀역시 그리 깨끗하다고는 할수 없는 입장이었다. "아악!" "으윽!" 자신들의 운명을 짐작하고 고개를 떨구었던 머스탱부부는 순간 손끝에서 밀려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그들의 엄지손가락손톱밑의 살에 엘프들이 굵은 바늘을 꼽아넣은 것이었다. "크큭,너희들은 그렇게 삶을 포기한 얼굴을 보이면 안 돼,끝까지!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이 모든 일들을 당해야 한다!자!시작해!" "어,어어헝,모,못해요,제발 용서해주세요,저는 잘못한것도 없다구요........" 강제로 아버지인 머스탱의 앞까지 알몸으로 끌려온 헬레네가 벌벌 떨면서 빌었다.그러나 루터스는 냉혹했다. "나도!그 밖의 다른 엘프나 인간농노들도 개인의 잘못때문에 이런 일을 당했던 것이 아니다!네년의 아비에게 당한 일을 돌려줄 뿐이다!자,어서 내 애비의 자지를 잡아 쥐란 말이다!싫다면 네년의 손에도 저렇게 바늘을 찔러줄까?" 아버지와 어머니가 방금전에 바늘이 손톱밑에 박혔을때 고통에 겨워하는 모습은 헬레네도 똑바로 보았다.잔인한 고문들에 비하면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태 고통이란 단어와는 인연이 없었던 헬레네에게 고통을 주기는 충분했다.헬레네는 떨리는 손을 뻗어 아버지의 물건에 손을 가져갔다. "아,안 된다,그만둬!헬레네!" 머스탱이 절규했지만 엘프들과 농노들은 그제야 한이 풀린다는 듯 킬킬거리고 있었다. "이봐,잡고만 있으면 뭐하자는 거냐!네 애비의 것을 잡고 손으로 쓸어주면서 앞뒤로 흔들란 말이다!" 엘프의 지시에 헬레네는 울먹이면서 아버지의 자지를 가녀린 손으로 감싸쥐면서 쓸어내리면서 손을 위아래로 흔들었다.욕망에 약한 머스탱의 몸은 자신의 마음의 거부반응에도 불구하고 아랫쪽이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아,안돼.......' "크큭!네 년의 애비는 그걸로 부족한가보다,자,네년애비앞에 엎드려서 혀를 내밀고 네 애비의 것을 쪽쪽 빨아줘라." "아,안 돼요,더러워요......." "이년이!" 루터스가 성질을 내면서 헬레네의 옆구리를 걷어차자 헬레네는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뒤이어 루터스가 헬레네의 어머니인 일리아를 바라보면서 명령했다. "이봐,이년이 못하겠댄다.저 어미란년을 저기에 매달고 채찍으로 백대만 쳐!" 일리아의 풍만한 몸매가 고깃덩이처럼 옆의 벽에 매달리고 엘프들이 말채찍을 가져와 사정없이 그녀의 전신을 후려쳐대기 시작했다.채찍이 떨어질때마다 부드러운 일리아의 피부는 사정없이 찢겨져갔다. "그,그만!할께요!그러니까 그만 두세요!" 헬레네는 울먹이면서 다시 아버지의 앞에 기어와서 아버지의 자지를 손에 쥐었다.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면서 끝내 헬레네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아버지에게 빌었다. "아버지,죄송해요......." 이런 테크닉이 있을리 없는 헬레네에게 엘프들과 농노들이 비웃으면서 여러가지를 지시했다.헬레네가 천천히 아버지의 자지를 손가락으로 움켜쥐면서 그 끝의 귀두에 혓바닥을 천천히 가져가 핧기 시작했다. "끄,끄으윽......." 머스탱은 필사적으로 참으려고 했지만 딸의 손길은 너무 따듯웠고 혀가 닿으면서 밀려오는 부드러운 자극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지가 점점 일어서기 시작했다.그끝에서 투명한 액체가 조금 흘러나오자 엘프들이 킬킬댔다. "역시 색광은 할수없구만,자식이 빨아줘도 흥분되는 모양이야.자!네 애비가 흘린걸 핧아먹어라!" 엘프의 명령에 헬레네는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의 귀두끝을 핧으면서 천천히 단단해진 자지의 옆면을 핧으면서 아랬쪽으로 내려가야 했다.그러는 동안에 다른 손으론 아랫쪽의 구슬을 농노들의 명령으로 만지작거려야 했다. "으으,헬레네......" "이거 고귀하신 귀족나리도 별수 없구만,제 딸이 빨아줘도 발딱발딱 서는 걸 보니 말야." 잔혹한 일을 당한 엘프들은 물론이고 여태 엘프들 못지않은 수난을 당해온 농노들도 절대로 마음이 약해지지 않았다.아니 일이 진행될수록 인간과 엘프들모두 더욱더 광기에 빠져들고 있었다. 헬레네의 부드러운 입술안에 천천히 단단하게 일어선 머스탱의 자지가 빨려들어갔다.그 뜨거운 흡인력에 머스탱은 심장이 두근거릴 지경이었다.울먹이면서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딸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머스탱은 자신이 더욱더 흥분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엘프들의 지시는 아주 자세했고 헬레네는 울먹이면서도 그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헬레네의 뺨이 머스탱의 자지를 빨면서 홀쪽해졌다 부풀어졌다를 반복하는 모습은 아주 음란해 보였고 다른 엘프의 손이 이번에는 헬레네의 아래쪽으로 파고들어와서 헬레네의 앳된 보지를 주물럭대자 헬레네가 비명을 지르면서 아버지의 물건을 뱉어냈다. "이년이!어서 계속 빨지 못해!" 헬레네는 눈물을 흘리면서 엘프의 손가락이 여린 꽃잎을 주물러대는 것을 감수할수밖에 벗었다.이 치욕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면서 아버지의 자지를 빨아대던 헬레네는 입술에 달라붙은 아버지의 자지가 불끈거리는 것을 느끼고 순간 동작을 멈추었다. "우우읍" "으으윽!" 머스탱의 욕정이 폭발하면서 분출한 끈쩍거리는 정액이 헬레네의 입술을 가득 채우자 헬레네가 비명을 지르면서 그것들을 토해냈다.기세가 죽지않은 머스탱의 자지에서 계속 정액이 튀어나와 헬레네의 앳된 얼굴을 모두 적시자 헬레네는 굴욕감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흑,으흐흑......." 더러운 복장의 농노가 덤벼들어 그런 헬레네의 머리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밟아대자 바닥에 떨어진 머스탱의 정액과 헬레네의 침이 뒤범벅이 된 액체가 헬레네의 얼굴에 비벼지면서 더욱 지저분해졌다. "이년이!어디서 허락도 없이 뱉어내고 지랄이야!어서 깨끗이 핧아먹지 못해!" "제,제발.....딸애는 그만......내가 핧겠습니다......" 옆에서 농노들에게 젖가슴과 음부를 희롱당하고 있던 일리아가 애원하자 루터스가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명령했다. "그래?깨끗이 핧아내라,그리고 네년의 딸의 얼굴도 깨끗이 해줘." 일리아가 흐느끼면서 바닥에 혀를 갖다대고 바닥에 떨어진 남편의 정액과 딸의 침과 먼지까지 깨끗이 핧아서 바닥이 그녀의 침으로 번들거릴만큼 미끈거리자 농노가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딸에게 얼굴을 들이댔다. "흑,어머니,전......" "이 가엾은 것아....." 평생 상상해본적도 없는 끔찍한 꼴을 당하게 된 모녀의 슬픔을 엘프와 농노들이 아랑곻하지 않고 다그치자 일리아는 흐느끼면서 딸의 얼굴을 혀를 내밀어 낼름거리면서 핧았다.마치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보살피는 것처럼 지금 이순간 그것만이 일리아가 헬레네에게 해 줄수 있는 유일한 애정이었다. "우하하,이것좀 봐,이 돼지새끼,한 번 싸고서도 또 발딱 서버렸어.제 아내랑 딸년이 서로 핧아주는 장면이 정말 보기 좋았나 본데?" 한 엘프가 딸의 펠라치오로 한번 사정하고서도 기세가 죽지 않은 머스탱의 자지를 주물럭거리면서 히히덕대자 주변의 엘프와 농노들이 낄낄거리고 일리아와 헬레네는 아버지를 보기 창피하다는 듯이 눈을 아래로 깔면서 고개를 돌렸다.평소 변태적인 플레이를 즐겨왔던 머스탱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부인과 딸의 음란한 장면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분해버렸던 것이었다. "자,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엘프한명이 헬레네의 알몸을 탁자위에 엎드리게 하고 다리를 벌리자 헬레네의 음부가 모두 드러났다.새하얀 과실같은 탐스러운 엉덩이사이에 묻혀있는 작은 항문아래에 방금전에 엘프에게 거칠게 애무당한 탓인지 새빨개진 꽃잎이 양쪽으로 벌어지며 아직 남자에게 범해진 적이 없던 처녀지가 모두 드러났다. "제발!딸은 용서해주세요,저를 대신......." 일리아가 흐느끼면서 애원했지만 엘프와 농노들은 냉혹했다.이미 머스탱때문에 그들은 과거 이것보다 더 지독한 행위도 감수해야만 했었다는 것을 그들은 결코 잊지 않았다. "이봐,이년이 아무래도 외로워 죽겠나봐.누가 이년을 위로좀 해줘." "내가 하지요,고귀하신 귀족마님의 속살의 맛은 어떤지 시식좀 해볼까요?" 더러운 복장의 한 농노가 울부짖는 일리아를 끌고 탁자위에 엎어진 헬레네의 앞으로 가서 일리아와 헬레네의 눈이 마주치며 엎드리게 한다음 일리아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사정없이 뒤쪽에서부터 찔러 들어왔다.사전의 애무도 없이 무작정 찌르고 들어오는 그 동작에 일리아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틀자 풍만한 젖가슴이 허공에서 출렁거렸다. "엄마!" "으으,안돼......" 자지가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머스탱은 어떻게든 자지를 죽이고 싶었지만 당최 물건이 죽지 않았다.사실 끌려오기 전에 머스탱에겐 평소 머스탱이 엘프농장에서 노예종자들에게 먹이던 음약이 소량 복용되어 있었다.그가 그것을 몰랐던 것은 엘프들이 머스탱이 정신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치욕을 주고 싶었던 만큼 그가 정신을 어느정도 유지할만큼 소량만을 복용했기 때문이었다. 양쪽에서 손이 뒤로 묶인 머스탱을 끌고 온 엘프와 농노중 한명이 헬레네의 꽃잎을 벌리면서 머스탱의 물건을 조준해 잘 맞추곤 옆에서 끌어당겨 사정없이 머스탱의 물건을 헬레네의 안으로 찔러 넣었다. "어헉!" "아아악!" 미처 전희도 없이 무작정 찔러들어간 동작에 헬레네는 쳐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엘프와 농노들은 놓아주지 않았다.머스탱을 잡고 있는 엘프가 그의 몸을 흔들어 머스탱이 계속 딸의 몸을 유린하게 만들었다. "으으,으으으....." 딸의 여린 속살을 계속 헤집던 머스탱은 마침내 이성을 잃어갔다.음약의 기운과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게 된 헬레네의 질벽의 조임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어 차츰 옆에서 엘프와 농노들의 동작없이도 자신이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으으,여보,안돼요!아아항......" 남편과 딸의 패륜의 정사를 보면서 피눈물을 흘리던 일리아였지만 차츰 뒤에서 찔러대는 농노의 물건으로 신경이 가기 시작했다.30이 넘은 후로는 한달에 한번 정도 건성으로 안아줄뿐인 남편에게 순종해서 애써 자신의 육욕을 눌러왔고 자신은 성욕이 죽은 석녀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서 귀여운 딸이 커가는 것을 희망으로 생각하고 조용히 살아 왔는데 너무 오랜만에 느껴본 남자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자신도 모르게 일리아를 달구고 있었다.일리아는 무의식적으로 질벽에 힘을 주어 자신을 범하고 있는 농노의 자지를 더욱더 깊숙히 끌어들이고 있었다. "으으,안돼.....흐으응...아아앙....." 농노의 자지가 끝이 자궁입구까지 닿을때마다 일리아는 몸이 짜릿거리는것만 같았다.일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그 행위에 빠져들고 있었다. "우하하,귀족 나으리도 별거 아니군 그래!" "확실히 색골집안인가봐 서로 바라보면서 저렇게 즐겁게 하고 있는 걸 봐.이래서야 고통을 주려던 계획이 무산되는 거 아닐까?" 농노들과 엘프들의 비아냥도 이제는 머스탱과 일리아의 귀에는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가엾게도 성에 대해 미성숙한 헬레네만은 어서 이 지옥같은 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아버지의 움직임이 난폭해질 때마다 탁자에 짓눌린 헬레네의 젖가슴이 우그러져 모양이 변했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다. "아아,안돼에......" "우우욱" 일리아의 등뒤에 엎드리다시피하고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범하던 농노의 손끝에 힘이 들어갔다.순간 일리아와 머스탱의 눈빛이 마주치고 두사람이 동시에 절정에 달했고 농노와 머스탱이 거의 동시에 일리아와 헬레네의 안에 사정했다.헬레네는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는 아버지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면서 굴욕감에 통곡을 했고 벌려진 아랫쪽 입술에서 흘러나온 정액과 처녀혈이 바닥을 적시기 시작했다. "흐흐,아직 시작에 불과하지,톰,마굿간에 쓸만한 말들이 있다면서요?" 루터스의 말에 농노가 역시 광기에 찬 눈초리로 웃으면서 대답했다. "염려마십시오,말뿐아니라 평소 머스탱 저놈이 노예들의 수간장면을 보면서 즐기기위해서 준비해뒀던 개랑 지하에는 오크까지 몇마리 있더군요.저 음탕한 가족을 즐겁게 해줄 만한 놈들은 충분합니다. 머스탱가족의 악몽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한편 머스탱후작이 이꼴을 당하고 있을 때 이곳의 또 한명의 대귀족인 저스틴백작은 황제인 아크의 방문을 받고 있었다. 로키안에서도 악명높은 귀족이었던 머스탱과는 달리 저스틴백작은 뛰어난 인품으로 주변의 농민과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인물이었다.그는 동방귀족들이 상투적으로 행하던 주변농민들의 땅을 함부로 빼았던 짓도 하지 않고 백성들을 성실히 대하는데다가 로키안에서 행한 토지개혁에 순순히 따라 머스탱과 정반대의 인물로 평가받았다. "제 작위를 높여주신단 말입니까?" 저스틴백작은 아크의 제안에 깜짝 놀랐다.졈령지의 귀족은 재산이 뺏기는 일이 많은데 뜻밖에도 자신을 후작으로 높여주고 이곳의 토지개혁의 책임자로 삼겠다는 말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저스틴경은 백성과 나라를 생각할 줄 모르는 사심없는 분이라고 들었소.가급적 이곳의 토지개혁에 대해서는 이곳을 잘 아시는 저스틴경이 맡으시는게 가장 알맞다고 생각하오." 원래 로키안에 충성을 바치기위해서 가족들을 데리고 탈출할 생각을 하고 있던 저스틴은 마음을 고쳐먹었다.어차피 로키안의 자영농을 육성하는 토지개혁은 유리아의 제도를 많이 참조한 것이라 기존에 해오던대로만 해도 충분했다.작위까지 올려주고 자신을 성실하게 대했다는데 이것을 뿌리치기도 힘들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아크는 저스틴을 만나고 나서 본국의 치엔터와 마법통신을 시작하면서 투덜거렸다.이번 계획을 상주했던 치엔터가 마법수정구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투자한 보람이 있을 겁니다> "발렌타인이 이 지역을 다키아에 양보한 것은 다키아를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원래 이지역은 로키안의 귀족대숙청이후 시작된 토지개혁작업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으로 농노들의 자영농화가 지지부진한 곳이었다.머스탱은 노예농장사업을 철저하게 비밀리에 지하에서만 한데다가 이종족노예반출을 귀족대숙청이후에는 철저히 외국에만 해서 걸리지가 않았고(귀족대숙청당시의 명분은 흑마법사와 손잡은 황태자와의 연루와 불법이종족노예에 관련된 죄목이었다.)막대한 부를 이용한 로비활동으로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무작정 처치할수도 없었던 골칫거리였던 머스탱을 유리아에 대한 전방방어기지를 상실하면서 더 이상 지키기 힘들었던 지역을 다키아에 넘겨주어 유리아로 하여금 처치하게 하려 한 것이었다. 이것을 간파한 치엔터는 어차피 해치워야 할 머스탱이라면 최대한 이용하자고 아크에게 건의했다.원래 유리아는 점령지에 대한 처리는 남의 눈치를 잘 보는 나라가 아니다.애초에 신성교국의 눈치따위는 보지도 않고 머스탱을 체포해서 처벌하고 재산을 몰수했겠지만 이번만큼은 파문절차를 따른 후 머스탱의 재산절반을 신성교국으로 보냈다.(파문당해서 몰수당한 재산은 국가와 교단에서 반씩 나눠갖는다) 이것에 대해 치엔터는 다음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첫째,신성교국과 유리아가 단순히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다른 국가들에게 과시해주는 효과가 있다.마치 유리아의 행동을 신성교국에서 보증해주는 것 같은 뉘앙스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현재 신성교국에 대한 공작은 초기단계다.신성교국에서 마치 자신의 권위가 최강국인 유리아에도 먹혀드는듯 방심하게 만들어주면 공작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 셋째,머스탱의 비참한 운명에 대한 책임을 신성교국에 돌려 타국과 신성교국의 관계에 악영향을 조장할수 있다.머스탱과 비슷한 귀족들은 각국에서 권력층에 속하니 말이다. 저스틴의 작위를 높여주고 그를 포섭하는 것에 대해서도 치엔터는 유리아가 단순히 점령지의 귀족들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있고 능력있는 귀족이라면 충분히 포용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다며 그의 포섭을 강력히 주장했다. "저스틴은 그렇다고 쳐도 다른 자들까지는.......그리고 머스탱의 집안을 그렇게 끔찍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소?" 보통 귀족죄인들에 대한 처벌은 일단 귀족들을 체포해서 벌줄것은 벌하고 노예로 만들자들은 노예로 만들어버린다던가 하지.그 처분을 그 원수들에게 맡기는 가혹한 처분은 별로 없는 일이었다.머스탱같은 인간에 대해서 아크가 걱정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혹시 이런 일이 상례화되면 점령지통치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했다. <일단 이번 일은 신성교국의 파문장을 명분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상당부분 신성교국에 넘길수 있습니다.그리고 머스탱은 원래 백성들과 농노들한테 원성이 자자하던 자라서 생각보단 반발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그리고 그런 가혹한 처분은 혹시 다른 귀족들이 반발하거나 불법을 저지르는 것에 대한 본보기가 되어줍니다.그래서 최대한 잔혹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에게 원한을 가진 자들에게 처분을 맡긴겁니다> "그런데 다른 조무래기들한테까지 꼭 그런 대우를 해주어야 했소?" 원래 저스틴 말고 남작급의 별볼일없는 조무래기귀족들까지 치엔터는 작위를 자작으로 올려받고 영지를 늘려주었다.귀족들은 기뻐하면서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했지만 사실 아크가 보기에 그자들은 머스탱처럼 악행을 저지르지 않은 것은 하도 조무래기들이라 악행을 할만큼 권력이 없었을 뿐이지 그렇게 대단한 자들은 아니었다. <저스틴은 나무랄데 없는 인격자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어디나 극소수입니다.저스틴에게만 잘 대해주면 동방의 귀족들은 유리아에서 항복을 받아들이는 조건이 꽤 까다롭구나하고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그들은 작위를 높여준것만으로도 기뻐하지 않고 있습니까?> 원래 유리아식 귀족제도는 영지의 상속권이 아들대에서 줄어들기 때문에(자작의 경우 아들이 공을 세우거나 능력을 보여주지 않을 경우 남작이 되고 남작은 공을 세우지 못하면 아예 작위를 못 받는다.)동방의 귀족들이 보기에는 손해일수 있다.하지만 머스탱에게서 빼앗은 영지를 충성을 맹세한 귀족들에게 나눠줌으로 인해서 그들이 그런 불만을 제기할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한데다 머스탱의 비참한 꼴을 확인한 귀족들은 국가의 자영농육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맹세했다. 잠시 주전선에 대한 얘기를 더 나눈 치엔터가 화제를 바꾸었다. <그리고 오스타프장군이 플로린의 해운항로에 대한 방해작전을 입안해왔습니다만.......> 유리아와 달리 해운이 발달해있는 플로린의 해군을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할수만 있다면 플로린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할수 있겠지만 치엔터는 경험이 부족한 자국해군이 상대방해역까지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였다. "한번 시도해보라고 하시오.단 한번에 작전을 성공시킬 생각은 하지 말고 전력탐색으로 만족하라고 단서를 붙이시오." <알겠습니다> 치엔터와 통신을 끊은 아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아크는 이것말고 다른 문제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아르......결국 그 흑마법사와 손잡은건가?" 사흘전 아크에게 누군가 저주를 걸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저주는 아크의 마리우스에게 막혀 효과를 보지못했지만 거기에서 흑마법의 기운이 느껴지는데다가 원래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거나 저주를 당할 사람과 관련된 매개체가 없으면 힘든 저주를 아크에게 정확히 시전했단느 것에서 반드시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판단한 아크는 네크로맨서인 앤과 성기사인 엘리자베스를 보내 그 흑마법사를 추적하게 했다.앤에게는 흑마법사를 상대해야하는 만큼 만약을 대비해서 축복의 목걸이까지 빌려주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뜻밖의 보고가 들어왔다.그녀들을 돕겠다면 따라갔던 아르가 축복의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었다.혹시 아르와 흑마법사가 손을 잡더라도 대마법사급에서는 축복의 목걸이로도 써클자체를 높일수는 없기 때문에(아르는 서약서의 내용때문에 아크의 여인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칠수는 없다) 7써클정도로 판단되는 흑마법사가 설사 그것을 손에 넣더라도 앤을 이길수는 없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아크는 앤과 엘리자베스를 돌아오라고 했다. "이번에 잡히면 좀 강한 걸로 해봐야 될텐데.......항문조교는 인제 엄지굵기정도까지밖에 안 했는데 벌써 섹스까지 하기에는 좀 무린가?" 별로 걱정도 되지 않는다는 듯이 이번에 어떻게 조교를 할까 궁리하던 아크는 갑자기 인상을 찌푸렸다. "근데......축복의 목걸이도 없으니까 당분간은 하루에 하는 횟수를 좀 줄여야겠군,목걸이없이도 못할건 없지만 그래도 전쟁을 하고 있는데 황제의 본분에 성실해야지.목걸이 찾을때까지는 하루에 세명이상은 하지 말자." 이런 상황에서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황제의 본분에서 한참 벗어난 일이었다.......... 적색산맥중턱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웜급이 된 지 5백년이 된 2500살먹은 그린드래곤 드레니어스의 레어에 의문의 침입자가 나타났다. 레어를 지키던 가디언인 스톤골램과 키메라들이 괴성을 토하면서 침입자에게 경고했다. - 인간이여,여기는 함부로 범접할 곳이 아니다.즉시 물러나라 드래곤들 취향에 따라 급격히 공격해오는 가디언들도 있지만 비교적 온순한 편인 드레니어스는 드레니어스는 가디언들에게 길을 잃고 찾아온 엘프들같은 경우는 잘 타일러서 보내라고 가디언들에게 명령해두었다.그러나 검은 머리의 미남자와 검은색의 로브를 걸친 여자마법사는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흥,드레니어스인지 뭐지하는 녹색 도마뱀한테 어서 기어나오라고 해라.유리아의 소드마스터 아크가 드래곤슬레이어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여기 오셨다고 말이다." - 주인께서는 지금 안 계시다 가디언들이 적의를 표시하는 침입자에게 덤벼들기 시작하자 여자의 손에서 강력한 헬파이어주문이 작렬하면서 스톤골램둘을 단번에 파괴해버렸다. "흥,부하들과 힘빼기는 싫다.그럼 다음에 찾아올테니 죽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라고 해라." 순간 마법사의 순간이동주문으로 침입자들이 사라지자 가디언들은 동작을 멈추고 연락을 받은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도망간 침입자들에 대한 추적은 그들의 주인이 내린 명령의 범위를 초과하는 일이었다. "우욱!" "아르,괜찮아요?" 여마법사의 순간이동마법으로 자리를 피한 둘중 남자쪽이 피를 토하더니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몸이 다시 변했다.돌아온 얼굴은 검은 피부에 보라색머리의 하프엘프 아르의 얼굴이었다. "여,역시 소드마스터의 몸을 흉내내는건.....이 목걸이의 힘으로도 쉬운일은 아니었어요.단지 겉모습을 흉내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에 엄청난 무리가 오는군요." "차라리 내가 당신을 변신시켜줄테니......" "마법의 흔적이 남으면 드래곤들이 눈치챌수도 있어요.자,최소한 세번정도는 더해야 해요." "과연 이럴 필요가 있을까요?여태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가 잡은 드래곤은 대부분 1500살미만의 드래곤들이었어요.저 드래곤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그남자와 그 여자들의 무서움을 제대로 몰라요,생각해보세요.7써클의 흑마법사인 당신의 저주가 전혀 통하지 않았잖아요." 아르는 여마법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신이 유리아정보부에서 훔쳐낸 서류에서 파악한 다음 드래곤의 레어로 향했다.일단 드래곤이 레어에 없을때 아크의 모습으로 드래곤의 신경을 건드려놓아야 하므로 일은 상당히 신중해야 했다. 한편 가디언들의 보고에 급히 레어로 돌아온 드레니어스는.......... "우아앙!난 죽었다!그 빌어먹을 인간 드래곤을 메이드로 뒀으면 됐지,거기다 드래곤 슬레이어까지 돼려고 해?아이고........난 인제 죽었구나.........." 만약 드레니어스의 이 절규를 아르가 들었다면 계획자체를 전면적으로 수정했겠지만 애석하게도 진실을 모르는 아르는 헛수고를 무릅쓰고 목숨을 건 위험을 감수하면서 아크로 변신해서 다음 레어에서 작업을 시도하고 있었다. 26.마왕소환 "바보들!네놈들이 정말 드래곤맞냐?" 드래곤로드 켈리오프스는 갑자기 몰려온 드래곤들의 하소연에 깜짝 놀랐다.2000~3000살정도 나이대의 그린드래곤 드레니어스를 비롯한 웜급드래곤 다섯이 몰려와 한 말은 엄청난 일이었다.메이드드래곤 라미루시아의 주인인 유리아제국의 황제 아크가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기 위해 레어에 찾아와 가디언들을 부수고 갔다는 것이다.켈리오프스는 이 사실에 상당히 긴장했다.아크와 그 여인들의 실력은 설사 드래곤인 루시와 파린을 빼고도 인간들중 최초로 2000살정도의 웜급은 이길수있을만큼 유례없는 막강한 전력이었다. 거기다 루시가 자신의 주인이 위험에 처하게 놔둘리도 만무하니 정 위급하면 자신이 직접 나설것은 분명했다. "이자.....대륙을 통일했다는 명성에 드래곤슬레이어의 명성까지 차지하고 싶단 말인가?" 로드는 고민했다.원칙적으로 드래곤은 드래곤의 삶을 간섭할수 없다.설사 로드라도 말이다. 다만 드래곤이란 종족자체의 존속에 해가 된다고 판단할 경우 나설수 있지만 원래 드래곤 슬레이어란 벌레같은 인간들로선 꽤 신기한 존재라면서 드래곤들로선 오히려 신기하게 보는 존재고 그 행위자체로 드래곤들이 복수를 한다거나 하는 행위는 없다.(그랬다간 드래곤 슬레이어란 존재자체가 있을수가 없다.어떤 슬레이어파티도 드래곤들전체를 이길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로드가 걱정하는 것은 저 드래곤들이 아니라 아크였다.사실 아크가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겠다면 그것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았다.그것은 어디까지나 아크 개인의 공명심에서 비롯된 일이고 그것자체를 문제삼을수는 없는 노릇이었다.하지만 아크의 메이드인 루시라는 존재가 문제다.설사 아크가 루시를 데리고 드래곤사냥을 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아크가 죽으면 루시는 절대 그냥있지 않을 것이었다.로드가 느끼는 루시의 힘은 과거 드라고리치와 싸웠을때보다 헐씬 강해져있었다.수명이 짧아지면서 마치 꺼져가는 불꽃이 마지막에 가장 화려하게 피는 것처럼 힘이 엄청나게 강해진데다가 거의 아크와 동시에 죽을수 있게 됨에 따라 아크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더 강해져 아크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진정한의미의 광룡이 될지도 몰랐다. 사실 드래곤로드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아크가 드래곤하나정도를 쓰러뜨리고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성을 차지하겠다면 굳이 뭐라 하고 싶지 않았다.오히려 드래곤의 자존심도 없이 루시가 겁나서라지만 로드에게 빌러 온 드래곤들이 못 마땅한게 그의 심정이었다.그런데 아무리 루시가 있어도 그렇지,무려 드래곤 다섯에게 한꺼번에게 시비를 걸다니 제정신인가?사실 루시가 없다면 웜급드래곤 다섯이라면 나라하나 말아먹는건 손쉬울 정도였다.도대체 아크가 품고 있는 생각을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게 있습니다만......" "뭔가?" 실버드래곤 네오크로스가 미심쩍은 표정으로 한가지 물건을 내밀었다.부서진 스톤골램의 잔해였다.마침 유희를 하고 있다가 로드궁에 몰려온 드래곤들을 만나러 인간상태로 돌아온 로드를 따라서 다른 드래곤들도 모두 플리모프한 상태였다. "제 가디언인 스톤골램중 하나가 마법에 파괴당했는데 그 잔해에서 흑마법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말은 사실이었다.깜짝 놀란 로드가 다른 드래곤들을 다그쳤다. "너희들은 어땠느냐?" "그,그게 서둘러 오느라고 미처 확인을......" "이 바보들아!" 로드는 어이가 없어 미칠 지경이었다.가장 현명해야 할 존재인 드래곤들이 일을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일단 로드한테 살려달라고 달려왔다는데 어이가 없었다.로드의 질책에 드레니어스가 머리를 긁적이면서 변명을 늘어놓았다. "저희도 명색이 드래곤인데 꼭 목숨이 아까워서 그런건 아닙니다.하지만 라미루시아 그분의 성깔은 로드도 잘 아실 거 아닙니까." 루시가 드래곤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치게 된 이유는 진짜 노예가 된 드래곤과 최강의 드래곤이라는 것외에 '주인에게 손대면 그냥 안 두는 드래곤'이었다. 원래 드래곤들은 남의 삶에는 간섭안하는 주의지만 노예가 되어 있는 루시를 수치스럽게 여긴 마르카스가 6천살쯤에 블랙드래곤 마크레온과 함께 마리우스의 거처를 습격한 적이 있었다.당시 마르카스는 마리우스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몰랐고 루시가 없는 틈을 타서 사고로 위장해서 그를 죽일 생각이었지만 마침 마리우스가 자리에 없어서 그저 그곳이 파괴되는 정도에 그쳤다.(있었어도 죽지도 않았겠지만) 그런데 때가 안좋았다.당시 루시는 아켈라오스에게 능욕을 당한지 얼마되지 않아 기분이 안 좋은 때였고(3부외전 목걸이의 원래 목적편 참조) 갑자기 돌아와서 마리우스의 숙소가 무너진 것을 확인한 루시는 그정도로 주인이 죽었을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주인에게 무례를 범했다면서 둘을 제압한 이후 말 그대로 드래곤본이 젤리처럼 흐물거릴때까지 두들겨팼다.상처가 심해지면 회복주문을 걸면서 사흘동안 둘을 두들겨팬 루시는 둘의 능력을 봉인한 다음 당시 존재하던 게르마니아제국에 노예로 팔아버렸다. 드래곤들이 평범한 유희가 질려서 노예나 기타 힘든 역활을 해보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그것은 유희였지 마르카스와 마크레온이 당한것과는 격이 틀린 일이었다.드래곤으로서의 능력도 봉인당한채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다가(스스로 플리모프했을때는 그상태에서 사고를 당해서 죽거나 해도 본모습으로 돌아가는것뿐이지만 남한테 이렇게 되었을 경우 풀리는 조건을 따로 상정하지 않은 이상 그상태로 죽는다)20년동안 노예로 부려지던 둘은 20년이 세월이 지나도 늙지않는것에 사람들이 의문을 느끼고 이들을 마족과 계약한 자라고 생각하고 불태워죽이려는 찰나 그제서야 나타난 루시에게 구해져 능력을 되찾고 레어로 돌아갈수 있었다. 차라리 죽인 거라면 몰라도(드물지만 드래곤들간에 분쟁으로 죽이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드래곤으로선 수치스러운 그런 행위를 거리낌없이 하는데다가 동갑내기 드래곤 둘을 간단히 제압해버린 그 무시무시한 힘은 드래곤들사이에서 악명을 떨쳤다.사실 드래곤들이 우왕좌왕했던 것은 아크파티의 강력함이 아니라 루시와 맞서야 한다는 공포였다. "일단 다른 곳의 상황도 파악해보세." 드래곤로드는 일단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보기로했다.만년가까운 삶을 사는만큼 매사에 대한 신중하고 자세한 처리는 드래곤들의 자부심이었다. "우우욱......." "괘,괜찮아요?" 드디어 드래곤 레어 다섯을 뒤집어놓는 데 성공한 아르는 한 동굴속에서 몸을 추스리고 있었다.아무리 축복의 목걸이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그녀의 능력으로 소드마스터인 아크를 복사한다는건 무리였고 몸에 상당한 무리를 감수해야 했다. "괘,괜찮아요.이 목걸이 자체가 회복을 시켜주는 능력도 있으니까요." 다행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 여마법사가 검은 로브를 뒤로 제끼자 오렌지색 머리에 약간 건방진 기운을 풍기는 미모가 드러났다. "드래곤 다섯이라면 아무리 강력한 자라고 해도........어쩌면 유리아제국도 멸망시킬수 있을지 모르죠!호호호......." "그런데 줄리아는 왜 아크와 유리아를 증오하는 거죠?" 일단 아크를 저주하려고 시도했던 흑마법사의 존재를 알게 된 아르는 이 흑마법사와 손잡아볼 생각을 하고 네크로맨서의 능력으로 저주의 파장을 역추적하고 있던 앤과 엘리자베스를 도와주겠다면서 접근해 축복의 목걸이를 훔쳐낸 이후 앤이 밝혀낸 저주의 장소로 짐작되는 장소로 먼저 향해서 줄리아에게 추적당하고 있다며 저주를 중단할 것을 경고한 뒤 그녀에게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았다. 아르가 느낀 아크와 부인들의 능력은 너무나 강했다.그래서 아크에게 복수할만한 힘으로 아르가 떠올린 것이 바로 드래곤의 힘이었다. 그것도 통상적인 드래곤 슬레이어파티의 능력을 헐씬 상회하는 아크들을 상대하려면 최소한 웜급을 넘어서는 능력이어야 했다. 원래 보물을 좋아하는 드래곤은 자신의 보물을 훔쳐내는 것에 민감하고 과거에도 자신의 레어에서 보물을 훔쳐간 도둑을 잡지 못하자 왕국하나를 멸망시킨 드래곤이 있었을 정도였다.아르는 레어에서 보물을 훔쳐내서 드래곤을 도발할 생각이었다.드래곤들의 정보는 대륙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유리아의 정보부에서 쉽게 얻어낼수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결정적인 난제가 있었는데 아르의 능력으로는 드래곤레어를 털 실력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유리아에서 파악하고 있는 드래곤들에 대한 정보는 대충 7~80정도였는데 그중에서 넷은 고룡,30은 웜급미만,나머지는 웜급이었다.먼저 아크에게 위협을 줄만한 능력이라면 최소한 웜급(2000~5000살)정도여야 했는데 그정도 수준의 드래곤이라면 설사 레어에 주인이 없어도 가디언만으로도 아르정도는 당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흑마법사 줄리아에게 어차피 아크를 죽이려는 것이라면 자신과 손잡자고 제안한 아르가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자 줄리아는 그렇다면 보물을 훔쳐내는 것보다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고 하자 혹시 보물을 훔쳐내는 중 주인과 연락이 되어 레어로 돌아오는 것도 문제라 그렇게 하기로 했다. 일단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해도 선결조건은 레어에 드래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아르와 줄리아의 실력으로 드래곤과 직접 만날경우 살아남기 힘들었다.다행히 유리아에서 파악한 드래곤의 정보중에는 현재 드래곤의 활동유무가 확인되어 있는 드래곤도 있었고 드디어 두사람은 그들의 레어모두를 뒤집는데 성공한 것이었다.행동을 함께 하면서 아르가 느낀 것은 줄리아가 아크와 유리아제국에 대한 굉장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는 것이었다. "원래 저희집안은 유리아의 귀족가인 군터후작가였어요.하지만 제 아버지는 무가인 가문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역사학에 전념하는 학자라 가문에서 따돌림을 받았죠." 원래 유리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무장들이 우대를 받았고 얀대제가 즉위하면서 행정관료들과 학자들도 본격적으로 육성되기 시작했지만 전통적인 기사집안에서라면 검을 익혀 작위를 얻어내지 못하면 천시당하는게 당연시되었다.줄리아는 그런 것이 싫어 6년전 집을 나가 마법사의 제자가 되었다. "그런데......4년전의 대숙청때 아버지는 거기 휘말려 돌아가시고 말았어요.아버지를 무시하던 그 집안사람들의 죽음은 솔직히 별로 슬프지도 않아요.어차피 그들은 우리를 천덕꾸러기 취급했으니까!하지만......왜 아버지가 제대로 신경도 안 써주던 집안의 일에 연관되어서 죽어야 하는건지 난 분해서 견딜수 없었어요!" 군터후작가는 바로 4년전 숙청된 아크의 형 넥슨의 외가다.그 사실을 안 줄리아의 사부는 일단 줄리아를 피신시켜주었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한 줄리아는 대륙이곳저곳을 떠돌다가 흑마법사와 접촉해서 마족과 계약하고 7써클마법을 터득하게 되고 원수를 갚기 위해서 아크에게 저주를 시도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저주에 사용한 물건은 어떻게....." 원래 특정인에 대한 저주란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다.아주 가까이에서 그를 지목하고 한다면 쉽지만 자기옆에서 저주를 하라고 놔두는 바보는 없으므로 보통 그 특정인과 연결되는 매개체가 필요하다.저주를 내리려는 사람의 신체일부나 아끼는 물건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그런 것을 가지고 있는 관계라면 혹시 아크와 예전에 특별한 관계는 아니었나 하는 의심을 씻을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거에요" "이건 탯줄이잖아요?" 줄리아가 내놓은 작은 유리병에는 말린탯줄이 들어가 있었다. 유란대륙에서는 아이의 탯줄을 기념품으로 보관하는 풍습이 있었고 이것이 아크의 것이라면 저주의 매개체로서는 확실한 물건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런것을 주고받는 사이였다면...... "아,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아크란 자식한테서 받은게 아니라 훔친거니까." 줄리아는 어렷을때 외사촌인 하인리히와 넥슨을 따라서 황궁에 들어간적이 있었다.당시에는 아직 아크가 다른 형제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때였고 같이 놀던 아크가 이 탯줄병을 보여주자 줄리아는 심술이 났다.그녀의 어머니는 난산으로 줄리아를 낳다가 죽어버려서 그런것을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것이었다.충동적으로 이것을 훔쳐낸 줄리아는 아크가 다그쳐도 시치미를 뚝 떼었고 아크의 어머니 유나도 자신과 사이가 좋지않은 브룬힐트의 친정집안 아이인 줄리아를 추궁하기도 뭐해서 결국 그 일은 넘어가고 말았던 것이었다. "웜급 드래곤 다섯이라면......아무리 소드마스터와 9써클 마법사라고 해도......" "바보같은 계집,드래곤이 그렇게 간단히 인간에게 휘말릴듯 싶더냐?" 아르와 줄리아가 갑자기 들려온 마른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고개를 돌리가 회색로브를 걸친 백발에 비쩍마른 얼굴의 노인이 눈앞에 서있었다.아르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나타난 정체모를 노인에 경계심을 품으면 방어자세를 취하자 줄리아가 차가운 표정으로 노인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갈레반,오랜만이군요." "오,사부에게 할 말이 아닌걸?" "닥쳐!당신따위....." 줄리아는 이를 부드득 갈았다.역적집안으로 몰려서 처형당할뻔했을때 자신을 도피하게 해준 첫번째 사부인 글레스턴과 달리 저 갈레반이란 흑마법사는 자신을 마족과 계약하여 흑마법사가 되게 해준다음 은혜를 갚으라며 자신을 범했던 것이었다. "당신은 분명히 죽었는데?" "후후,네년이 독을 탄 걸 이미 알고 있었다.하지만 어떤 짓을 할지 궁금해서 당한척하면서 구경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줄리아는 갈레반에게 강간당한뒤 원한을 몰래 그의 식사에 독을 타서 암살하려고 했다.하지만 그런류의 기술은 흑마법사로 정체를 숨기고 수십년간 버텨온 갈레반이 헐씬 위였다. "흥,그래서 뭐야,이제 원한이라도 갚고 싶단 말인가?" 줄리아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초조했다.이자는 여태 세상에 드러난 적은 없었지만 마족과의 계약에 의해서 무려 8써클마법의 힘을 손에 넣고 있었다.이렇게 근접해 있을 때 어쌔신인 아르에게 처치해버리라고 눈짓을 하려고 했지만 아르의 눈이 어느새 풀려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면마법!이 교활한 늙은이......." "저 아이가 내가 네 사부라니 잠시 긴장이 풀리는것 같더군.그렇게 무서운 눈초리로 보지마라.어디까지나 널 도와주려는 거니까?" "흥!당신이 날 도와?우스운 일이야." 터무니없다면서 면박을 주려던 갈레반이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면서 내뱉는 말에 줄리아는 깜짝 놀랐다. "멍청한 것,너는 드래곤들이 그렇게 간단히 너한테 휘말릴 거라고 생각하느냐?우리들 흑마법사,특히 대마법사급의 마력은 마족에게서 받은 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한 흔적에서 강한 마기가 남기 마련이다.그런데 너는 드래곤들의 가디언들을 몇이나 마법으로 쓰러뜨렸어.드래곤들이 거기에서 마기를 느끼면 어쩔 생각이냐?" 줄리아는 아차 싶었다.애초에 줄리아는 마족과 계약함으로서 4써클 익스퍼트에서 단번에 7써클마스터의 힘을 손에 넣었지만 힘을 얻은 뒤 곧바로 갈레반에게 강간당하고 곧바로 갈레반을 암살하는 바람에(실제로는 죽이지 못했지만) 흑마법사로서 주의할만한 상황을 전혀 배우지 못했었다. "드래곤들은 큰일일수록 신중하게 처리한다.흑마법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네 짐작처럼 무조건 아크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상황을 알아보려고 할거다.이제 어쩔테냐?" "그,그럴수가.....' 줄리아는 힘없이 무릎을 꿇으면서 절망적인 기분에 빠져들었다.그녀의 능력으로 드래곤들의 본격적인 추격을 당하면 절대 견딜수 없었다.아크를 죽일수만 있다면 목숨따위는 포기할수도 있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이대로 끝난다는 것은 너무 억울했다. "크하하하,그런 표정지을거 없다.바로 이 사부가 너에게 해결책을 주려고 오셨지 않겠냐." 갈레반의 웃음소리가 귀에 거슬렸지만 드래곤들에게 쫓길지도 모르게 되어 버린 줄리아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힘없는 표정으로 줄리아가 물었다. "어떻게?" "바로.....마족 소환이다!" 그말에 줄리아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나보고 죽으란 말이야?확실한 소환의 보장이라도 있다면 모르지만....." 원래 신마전쟁후 신계와 마계의 존재는 물질계에 직접적인 개입이 금지되어 있다.하지만 그 능력을 발현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신들의 경우 신의 뜻에 진정한 마음으로 따르는 성자,성녀를 통해 자신의 힘을 보이거나 의사를 직접 전달할수 있다.(현재는 성자,성녀의 맥은 오랜기간 끊겨 있다)마족은 자신의 영혼을 마계에 바칠 것을 맹세한 흑마법사에게 자신의 힘을 일부 빌려줄수 있다. 그리고 생명을 제물로 하는 방법으로 마왕급정도까지는 물질계에 소환될수가 있는데 그것은 조건이 매우 까다로왔다. 일단 계약을 맺는 흑마법사가 자신의 생명으로 소환하는 방법이 있다.하지만 이 방법은 흑마법사가 그순간에 마음에 품고 있는 원한과 증오심등의 악의가 마족을 만족시킬정도가 되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그 흑마법사는 생명만 버리는 셈이 되고 자신과 계약한 마족이상은 불러낼수없다. 두번째로는 처녀나 갓난아기등의 제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방법은 불러내려는 마족의 힘에 따라 제물의 양이 다르고 마왕급을 불러내려면 최소한 갓난아기 3백명의 목숨이 필요하다.문제는 의식이 대단히 어렵고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어쩌다 시도하려다가도 신관들이나 마법사,드래곤에게 들켜서 중도에 들키기 십상이다.하지만 여태 그런 어려움을 이기고 소환에 성공한 마왕이 몇번있었고 그들은 예외없이 세상의 종말을 시도하다가 드래곤이나 인간의 용사에게 패해 역소환당하곤 했는데 원래 마족은 상급마족정도만 되어도 드래곤의 고룡급정도의 괴력을 자랑하지만 물질계로 소환당할 경우 힘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다.하지마 그정도로도 마왕급에서는 드래곤로드의 힘을 능가한다. 17주신과 대등한 마신의 경우는 이방법으로도 소환할수 없고 일개종족전체를 스스로의 의지로 제물로 걸어야 하므로 여태 소환시도자체가 마도문명의 멸망때뿐이었다. 줄리아로서는 현상황에서 소환가능한 마족은 자신과 계약한 중급마족 제로니모뿐이었는데 소환이 이루어질 경우 웜급드래곤의 파워정도는 능가할테니 아크를 상대할수는 있겠지만 줄리아로서는 100%확실한 방법이 아니었기에 하지못했던 것이었다.그렇다고 제물을 사용한 소환은 지금으로서는 할만한 시간도 없고 "아니,그게 아니다.바로 네 동료가 가지고 있는 저 목걸이다." "뭐?" "저 목걸이.......단순한 회복아이템이 아니다.여태 인간들은 부분적인 조각을 사용하는게 고작이었던 드래곤하트를 이용한 다른 아이템과 달리 저것은 통짜로 드래곤하트,그것도 고룡급의 것을 압축시킨 것이다.거기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하급신에 필적하는 존재의 힘이 들어가 있다.저것의 힘을 사용하면 제물없이도 충분히 상급마족이나 잘하면 마왕급까지도 소환해낼수 있다." 원래 축복의 목걸이를 만든 마리우스의 힘은 이미 하급신의 힘에 필적해있었다.흑마법사인 갈레반은 이런힘에 민감한 만큼 힘의 정체를 알수는 없었지만 축북의 목걸이에 엄청난 존재의 힘을 느낄수 있었던 것이었다. "아르의 최면을 풀어줘.아르와는 동료니까 그녀의 허락을 받아야 해." "그냥 사용하는 게......" "닥쳐!난 당신처럼 자기 제자를 능욕하는 인간과는 틀려!" "흥,어차피 세상에 종말이 오면 모든게 끝이거늘.....좋다." 갈레반이 최면을 풀어주자 아르는 정신을 차렸다.줄리아에게 설명을 들은 아르는 갈레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난 좋아요,어떻게든 아크를 죽일수만 있다면." "좋아,어떻게 하면 되지?" "흐흐흐,이봐,나한테도 즐거움을 좀 줘야 하지 않겠나?" 비쩍마른 얼굴에 떠오른 색욕을 감지한 줄리아는 치를 떨었다.갈레반에게 강간당하고 순결을 잃던 악몽이 다시금 떠올라서 줄리아를 괴롭게 했다. "당신,그러고도 세상을 무로 돌리고 싶어한다는 흑마법사야?" "흐흐흐,어차피 너도 네 복수를 하고 싶을 뿐이지,마족들을 진심으로 떠받드는 건 아닐텐데?어차피 우리 흑마법사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욕망이나 증오에 마족을 이용할뿐 진심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만이 최고의 정의'라는 마족의 사상을 떠받드는 인간들은 거의 없다.난 내 욕망에 충실할 뿐이야.자,어떠냐?" "좋아,당신 마음대로 해!아르,잠시 자리를 피해줘요." 아르도 갈레반의 태도에 화가 났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아크에 대한 복수였다.화가난 표정으로 자리를 피하려는 아르에게 갈레반이 음침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아가씨는 나가는 건가?아쉽군.셋이서 해보는 것도 흔하지 않을 기횐데......." "음탕한 늙은이!도대체 어떻게 흑마법사가 된거야?" 갈레반을 돌아보면서 욕을 퍼부으려던 아르는 아크를 생각하고 말을 멈췄다. '하긴 그 인간보다는 아니겠지....... 아르가 동굴밖으로 나가자 줄리아는 로브를 벗고 나머지 옷을 벗어던졌다.남자에 대한 유혹의 의미가 없었으므로 동작은 빨랐다. 순식간에 잘익은 과실같은 탐스러운 젖가슴과 매끄러운 피부,잘록한 허리와 건강미를 풍기는 허벅지와 다리사이의 오렌지색 수풀까지 모두 드러났다.그 육체가 풍기는 매력에 군침을 삼킨 갈레반도 로브를 벗고 몸을 드러냈지만 삐쩍 마르고 쭈글쭈글한 몸매는 그리 봐줄곳이 없는 듯했다.원래 8써클 마법사의 육체재구성을 한번 했던 몸이었지만 갈레반은 마족소환을 시도하다가 한번 실패해 젊음을 많이 잃었었다. "자,당신 마음대로 해보시지?" 줄리아가 가슴을 활짝 펴고 갈레반에게 마음대로 해보라는 태도를 취했다.줄리아로서는 이것은 거래일 뿐이었다. "그러지 말고 좀 이것부터 빨아주는게 어때?저번에 하는 방법을 충분히 가르쳐줬을텐데......." 줄리아는 입술을 깨물면서 갈레반의 말대로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늙은 물건을 손으로 잡고 천천히 뿌리쪽에서부터 핧기 시작했다.그러자 그의 다른 부분과는 달리 비교적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던 자지가 서서히 일어서면서 그 장대함을 자랑했다. "우웁...." 어느정도 물건이 일어서기 시작하자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자신의 입안으로 갈레반의 자지를 삼킨 줄리아는 그 끝이 목젖에 닿는 느낌에 구토할것 같았지만 꾹 참고 머리를 앞뒤로 흔들어가면서 갈레반의 자지를 빨았다.잘 씻지 않는 탓에 심한 냄새가 풍기는 자지의 맛을 느끼면서 줄리아는 아크에 대한 증오를 불태웠다. '이 모든 게 당신 때문이야......두고 봐,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서 당신을 반드시 죽이고 말겠어.' 원래 학자인 아버지가 집안에서 멸시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온 줄리아였지만 어머니가 없었던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 고생한 아버지를 줄리아는 매우 사랑했다.그런데 아버지가 자신을 멸시하던 집안의 역모에 연관되어 죽었다는 것에 줄리아는 견딜수가 없었다. 갈레반의 물건을 빨면서 떠오르는 아버지의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줄리아를 보면서 더 욕정이 동한다는 듯 줄리아의 입술을 빼낸 갈레반은 바닥의 로브위에 줄리아를 눕히더니 줄리아의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잔뜩 성이난 자지를 가져갔다.그끝에서는 홍건히 젖은 줄리아의 침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거 전혀 젖지 않았는데?이래서는 좀 미안하군." "닥쳐!빨리 해버리기나 해!" 경험이 거의 없는 줄리아의 여린 꽃잎위를 살살 비벼대던 갈레반의 물건이 천천히 안으로 밀고들어왔다.처녀는 이미 잃었지만 애액이 거의 나오지 않아 매마른 질안은 뻑뻑해서 잘 들어가지 않았다.하지만 갈레반은 그런 느낌이 더 좋다는 듯 음미하듯이 서서히 안으로 들어왔다. "으으으....." 줄리아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비명소리는 단지 고통에 대한 반항이었다.전혀 애무없는 삽입은 줄리아에게 단지 고통을 줄 뿐이었다. "오옷,제자야,정말 훌륭하구나,하하하!" 끝까지 한번 파고들어왔던 갈레반의 물건이 다시 빠져나갔다가 찔러 들어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갈레반의 손가락은 줄리아의 풍만한 젖가슴의 살속으로 파고들면서 그 감촉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었다. '두고봐,아크........' 자신의 몸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대는 늙은이에 대해 줄리아는 관심도 없었다.곧 이루어질 복수만이 줄리아의 관심사였다. "당연히 아니죠,주인님이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시고 싶으시면 제가 알맞은 놈으로 하나 추천해드릴텐데 뭐하러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하시겠어요?" '동족 맞수?' 드래곤로드와 함께 루시를 만나러 온 그린드래곤 드레니어스는 루시가 별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치를 떨었다. "그리고 흑마법사와 손잡다니요?주인님이 그럴 필요도 없으시지만 주인님처럼 훌륭하신 분이 그런 짓을 왜 하시겠어요?" "아크와 만나봤지만 인격적으로는 그리 내세울건 없었던 듯 한데?" 로드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말에 루시가 당치않다는 듯 반박했다. "그거야 주인님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까 하는 말씀이죠.하루에도 열명이상씩 꼭꼭 자기 여자들 챙기시죠,저한테도 뭐든지 맘내키는대로 시키시죠.또....." '도대체 그게 어떻게 '훌륭한'거하고 연관되는 건데?' 드래곤로드를 비롯한 다른 드래곤들은 어이가 없었으나 차마 루시한테 반박은 못하고 땅이나 하늘만 바라보면서 혀를 찼다. "얼마전에 흑마법사하고 관련된 일이 있긴 했는데......주인님을 뵈러 가야겠군요.로드,함께 가시죠." 루시가 손에 쥐고 있던 대걸레를 갑자기 드레니어스에게 주자 드레니어스는 당황했다. "저,라미루시아님 이건......." "아,지금 황궁대청소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내가 빠지면 일손이 부족하거든.너 저기 다른 네명이랑 같이 내가 다녀올 동안 청소좀 해라." "네?" 드래곤들이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보았지만 루시가 한번 째려보는 것만으로 상황끝이었다.성별에 맞추어 메이드와 하인복장으로 갈아입은 드래곤들을 데리고 황궁청소를 책임지고 있는 48세의 고참메이드메르헨에게 간 루시가 웃으면서 말했다. "제가 급한 일로 고향에 좀 가봐야 하거든요.황후마마께는 허락을 받았고요 좀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제 친척들을 두고 갈께요.부담갖지말고 부려주세요." "걱정마세요,메이드장님,친척분들이 메이드장님을 닮아서 그런지 다들 똘똘하게 생겼군요.황궁에 정식으로 고용해도 될것같네요." 메르헨의 칭찬(?)에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의 드래곤들을 놔두고 루시는 발길을 돌렸다.그전에 메시지 마법으로 협박하나를 남기고 '아,그리고 청소할때 마법으로 꾀 피우면 나한테 죽는다,성실히 해.' 이날의 대청소가 끝나고 유리아제국의 황궁은 유달리 반짝거렸다고 한다............ ps.서양에서도 탯줄보관의 풍습이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판타지니까 좀 다른 풍습이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27.흑마법사 수색 "나는 너같이 악마같은 딸을 둔적 없다." "아,아버지!" 줄리아는 아버지 클라인의 냉정한 태도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갑자기 살아서 나타난 아버지에게 반가워서 달려가 끌어안으려고 했지만 클라인은 냉정하게 줄리아를 뿌리쳤다. "어차피 너는 애비인 나를 멸시해오지 않았느냐.그러고도 이제는 내 핑계를 대면서 마족을 소환하다니......너같이 마녀같은 계집애는 내 딸이 아니다." 매정하게 돌아서는 아버지를 붙잡고 늘어지며 줄리아는 흐느꼈다. "아버지,그런게 아니에요.전 언제나 아버지를 사랑했어요.다만 아버지가 다른 사람한테 무시받는게 괴로워서......" "결국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나를 생각했다는 거 아니냐?필요없다!" "아니에요!제발....." "줄리아,줄리아!" 몸을 흔들어대는 아르의 손길에 줄리아는 꿈에서 깨어났다.아직도 아버지가 자신을 꾸짖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악몽을 꾸었나요?" "네,당신도......비슷하겠죠?" 아르는 줄리아의 말에 쓴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처음에는 이제야말로 아크를 죽일 수 있다는 것만에 집착해서 마왕소환이라는 엄청난 일을 받아들였지만 마황소환의 의식이 진행되면서 두사람은 몰려오는 죄책감에 시달려야만 했다.특히 두 사람의 마음의 지주인 클라인과 베르토프가 만약 살아 있다면 이런 일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두사람의 마음을 더욱더 무겁게 했다. '그래도......해내고 말테야!' 마음속으로 결심을 다지는 아르의 가슴에는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것에 초조해지고 있었다. ………………………………………………………………………………………………………… 크리스와 함께 조교를 받은 다음날 아크는 이번 시도는 두번의 기회를 쓴거였으니 아르는 따로 더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아르만 불러놓고 항문조교를 시작했다.베르토프는 항문섹스를 시도한 적이 없었으므로 이곳은 아르에게는 처녀지였다. "으흑!"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큰 조교봉이 천천히 아르의 항분속으로 밀고 들어오고 앞쪽에서는 아크의 손가락이 아르의 젖은 질안을 헤집고 있었다.손가락과 조교봉이 얇은 속살을 사이에 두고 부대끼는 느낌이 아르의 몸에 자극을 가져오고 있었다. "이런,아르는 엉덩이쪽은 역 약하네,옛날 레나같은 경우는 이쪽으로 첫경험을 했다구." 아크가 능글맞게 웃으면서 손을 질에서 빼내서는 아르의 젖가슴을 주물렀다.꼿꼿이 선 유두를 손가락으로 꼬집으면서 아크가 놀려댔다. "하지만 아르도 이게 싫지는 않은가보군,이렇게 유두가 단단해진 걸 보면 말야.베르토프가 이쪽을 사용안해서 발달하지 못했나봐." "베르토프님은......당신과 같은 변태와는 틀려요!" 아르가 쾌락으로 혼미해져 있는 정신속에서도 반박했다.적어도 아르에게 있어 베르토프는 자신에게 있어서는 존경스러운 인물이었다. "글쎄,내가 변태라는 건 부인안하겠지만 최소한 아르 네 몸은 이런 자극을 더 좋아해." 아크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아르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조교봉을 더욱 깊숙이 집어넣었다. 자신의 항문속을 휘젓는 그 느낌에 아르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흔들면서 신음소리를 내었다.고통때문인지 쾌락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땀에 젖은 알몸을 흔들면서 신음소리를 내지르는 그 모습은 아주 요염해보였다. "으,으으윽......." "그리고.....베르토프가 인격자라......그럼 왜 시아는 그런 고통을 겪어야 했지?" 신음소리를 내던 아르가 그말에 멈칫했다.시아문제는 사실 베르토프와 아르에게 있어서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수 없는 일이었다.순진한 시골처녀를 가짜왕녀로 만든건 그렇다쳐도 권력자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이남자저남자에게 돌려대기까지 했다. "그,그건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대신에 시아의 후손을 왕위로....." "오호,꼭두각시 왕위가 시아한테 보답이 될까?" "꼭두각시라뇨!차라리 베르토프님이 왕위에 오르실수도 있었지만 시아님을 위해서...." 순간 아크가 빈정대는 눈초리로 아르를 쏘아보았다.기세가 죽은 아르의 말이 멈추자 아크의 추궁이 이어졌다. "너희들이 시아를 그렇게 고귀한 존재로 여겼다면 구태여 시아를 이남자저남자한테 들이대느니 다른 방법도 있었겠지.다른 여자를 변장시키는 방법도 있고 .....가령 너는 시아로 완벽히 변신할수 있는데 베르토프는 왜 자기여자는 아껴두고 순진한 시아를 남자들한테 돌려댔을까?" "그,그건........" 사실 남자들을 유혹하는 것이라면 경험있는 아르가 헐씬 더 나았을 것이다.어쌔신이란 그녀의 일의 성격을 따져도 아르가 순진무구했던 시아보다는 그런일을 하기에는 더 낳았고. "애초부터 너희들역시 시아를 제대로 대접할 생각이 없었던 거야.그건 당연하지 너희들이 바로 시아를 가짜 왕손으로 만든 장본인들이니까......." "아니야!베르토프님은........으으윽!" 거의 끝까지 들어가버린 조교봉이 아르의 직장안에서 댄싱미라쥬주문으로 저혼자 춤을 추면서 그속을 휘젓자 아르의 앞쪽에서도 애액이 질질 흘러 나왔다.그런 아르의 머리를 손으로 누르면서 아르의 입술에 자신의 자지를 들이댔다. "지금 네 몸과 마음은 이미 길들여져가고 있어.하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에 너는 아직도 베르토프를 억지로 정당화시키고 싶을 뿐이야." 귓가로 파고드는 아크의 비아냥에 괴로워하면서도 어느새 아르의 입술은 아크의 물건에 밀착해서 열심히 혀를 휘감으면서 빨아대고 있었다.엉덩이쪽에서 밀려오는 쾌감이 점점 아르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복수란 결국엔 자기만족이야.난 아르가 굳이 일곱번을 채울것없이 스스로의 욕망에 솔직해졌으면 하는데......." 그런 아크의 말을 멈추게 하려는 듯 아르는 아크의 자지를 애무하는 입술에 더 힘을 주었다.그 뜨거운 흡인력에 달아오른 아크의 물건에서 폭발한 정액이 아르의 목을 꿀떡꿀떡 넘어가기 시작했다....... ………………………………………………………………………………………………………… 한편 아크와 루시,사라,앤,이리나,엘리자베스는 루시,파린과 함께 줄리아와 아르를 찾아 녹색산맥의 곳곳을 드래곤로드와 실버드래곤족의 장로 네이란과 함께 그녀들의 흔적을 뒤지고 있었다. "뭐?그 목걸이가 흑마법사한테 넘어갔다고?" 드래곤로드는 자세한 상황을 알고 깜짝 놀랐다.원래 로드는 마리우스가 그런 엄청난 아이템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여태 축복의 목걸이를 사용한 적 있는 사람은 아크를 제외하고는 검세력 아테나이전에 인간중에는 유일의 여성소드마스터였던 호레니아뿐이었는데(외전 목걸이편 참조)사실 검사의 경우는 이 목걸이를 단순히 마나보충에 쓰기 때문에 눈에 띄게 사용할 일이 적어 호레니아는 드래곤들이 알만큼 대단한 일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축복의 목걸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와 자세한 상황을 파악한 로드는 펄쩍 뛰었다. "이런 바보들!거의 하급신급에(마족으로 치면 마왕급)필적했던 마리우스님의 힘이 들어가고 거기다 고룡급 드래곤의 드래곤하트를 통째로 사용해서 만든 아이템이라면 헐씬 적은 제물로도 마왕을 소환할수도 있을지 모른단 말이닷!" 그 말에 아크들은 아차싶었다.여태 아크들은 기껏해야 아르와 흑마법사가 할수 있는 일로 자신에 대한 암살정도를 생각했지,설마 대륙전체를 뒤집어놓을지도 모를 그런 거대한 일을 벌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결국 아크는 전쟁지휘를 잠시 장수들에게 맡겨두고 만약을 대비해서 아테나와 아그네스를 남겨두고 직접 아르수색에 나섰다. "인제 마음이 어느정도 돌아섰다고 생각했는데......." 아크는 자신이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후회를 했지만 이미 때늦은 일이었다.하지만 줄리아의 일을 떠올린 아크는 이를 부드득 갈았다. "이 못된 계집애.......만나기만 해봐라!" 원래 자신으로선 소중히 간직해온 물건이었던 탯줄을 훔쳐가고 시치미를 뚝 떼었던 줄리아는 아크로서는 생각만 해도 열받게 하는 계집애였다.드래곤들의 레어를 지키던 가디어들의 기억을 살펴보고 아르와 손잡은 흑마법사가 줄리아란 것을 안 아크는 깜짝 놀랐다.거기다 자신에 대한 저주의 매개물로 사용한 것이 그 물건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분통이 절로 치밀었다. "이거 아무래도 그 여자 말고 조력자가 붙은 듯 한데......" 은색로브의 마법사로 플리모프한 실버일족의 장로 네이란이 중얼거렸다.처음에 추격은 쉬웠다.줄리아가 워낙 미숙해 마법을 사용할때 흑마법의 기색을 감추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탓에 마기를 쫓아가기만 하면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마기가 느껴지던 곳에서부터는 전혀 기색을 느낄수가 없었던 것이다.이리나가 정령들을 소환해서 그 근처를 뒤졌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다.이들이 추적에 곤란을 느끼고 있을 때 드디어 갈레반은 마왕소환의 준비를 마쳤다. "우하하하,이제 준비가 거의 끝나가는구나!" 소환의 마법진을 완성하고 광소를 터뜨리는 갈레반을 지켜보면서 머뭇거리던 줄리아가 갈레반에게 말했다. "마음이 바뀌었어요,마왕대신 상급마족정도를 소환시켜주세요." "뭐?" "그정도로도 아크는 죽일수 있어요,내 복수의 대상은 아크와 유리아제국이지,세상자체를 멸망시키려던건 아니었어요." 갈레반은 줄리아의 말에 그럴줄알았다는듯이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대답했다. "흥,이제와서 양심의 가책이라는 건가?마왕이 아니라 상급마족을 소환한데도 어차피 너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죽어가야 하는 건 마찬가지야.그럴바엔 마왕을 소환해서 이 세상을 무로......" "닥쳐요!당신따위한테 충고는.....아앗......" 갑자기 줄리아와 아르는 정신이 혼미해지자 깜짝 놀랐다.제대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그런 두사람을 갈레반이 밧줄을 들고와 꽁꽁 묶었다. "흐흐,어차피 양심의 가책따위는 느낄 필요없어.너희들은 마왕소환의 제물로 바쳐질테니까." "으으,언제 독을.......속였구나!" "사실 이 목걸이의 힘은 강력하지만 마왕소환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제물이 필요하지.단지 다른 경우의 소환처럼 처녀라든가 아기로 조건을 맞추어야 하는 까다로움이 필요없을 뿐이다." 두사람을 마법진위에 올려놓은 갈레반은 마왕소환의 의식을 진행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두사람의 심장을 찔러 피를 내는 것으로 의식은 완성될 것이었다. "이,이런......." "마족소환,그것도 마왕급이다!" 줄리아들을 추적하던 아크들과 드래곤로드는 갑자기 주변에서 강해지는 마기에 깜짝 놀랐다.하지만 주변의 여러개의 산에서 동시에 피어오르는 마기에 도대체 어느쪽에서 의식이 진행되는지 알아챌수가 없었다. "제기랄,그 교활한 놈들이 가짜 마법진을 곳곳에 설치해서 마기를 연동시키고 있다.이래서는 위치를 정확히 알수가 없어!" 드래곤로드가 분통을 터뜨리며 몸이 빛나더니 어느새 거대한 골드드래곤의 거체로 돌아갔다.그리고는 루시와 파린,네이란을 다그쳤다. ㅡ 뭐하나?어서 본체로 돌아와,마족은 간단한 상대가 아냐.라미루시아,자네도 여유부리지 말아.보통 마왕들은 인간들중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영웅이 될 가능성이 많은 소드마스터나 9써클 마법사들부터 먼저 노린다는 건 알고 있겠지?자네 주인도 위험해질지 모른다구. 루시가 그말에 화들짝 놀랐다.갑자기 거대한 레드드래곤으로 돌아가더니 창공으로 솟구쳐올랐다. ㅡ 이,이봐! ㅡ 파린,주인님과 마님들을 보호해라. 루시의 기세에 뭔가 심상치않은 기세를 느낀 파린이 아크와 여인들을 마법으로 감싸고 자신의 블랙드래곤의 몸에 실은채로 날아올랐다.그것을 확인한 루시가 공중에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ㅡ서,설마....... ㅡ 후우읍,크아아아아! 지옥의 블길같은 루시의 파이어브레스가 거대하게 우산처럼 퍼지면서 마기를 내뿜던 산하나에 떨어졌다.루시의 브레스를 뒤집어쓴 산 하나가 통째로 끑는물을 뒤집어쓴 아이스크림처럼 힘없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마,맙소사......" 자연을 사랑하는 엘프족인 이리나가 그 참상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그대로 기절해버렸다.네이란은 당황해서 흘러내리는 용암이 아랫쪽으로 퍼지지 않게 용언으로 장벽을 쳤다.용언에 막혀 움직이지 못하는 용암의 줄기가 마치 냄비에 담긴 스튜처럼 끓어 올랐다. ㅡ 라미루시아,뭐하는겐가! ㅡ 주인님께 해가 될 거라면 전부다 부서버리면 되죠! ㅡ 이런 젠장,설사 마왕급이 소환된다고 해도 자네와 나,네이란정도면 역소환시킬수 있어!이래서야 자네가 마왕보다 더 세상에 피해를 내게 생겼잖아! 한번 더 브레스를 쏟아 부으려던 루시가 로드때문에 동작을 멈추었다.네이란이 용암을 잘 걷어내서 식히느라고 온 몸의 힘을 쏟아붓고 있었다. ㅡ 크아아아!자네 때문에 네이란 장로가 힘만 낭비했잖아!도대체 9천년의 세월은 뭐하고 산거야? ㅡ 뭐하긴요,메이드하면서 살았죠. 루시의 대답에 분통이 터진 드래곤로드는 속으로 맹세했다. '이 망할 레드일족........두고 봐라,다음번 로드는 꼭 레드일족을 시키고 맡테니까,저 파린이란 계집애는 수명이 만년정도는 더 갈테니까 다음번 로드도 속좀 되게 썩여야겠지?나랑 전대로드가 저 계집애때문에 속태운것만큼 고생시켜주고말테다.' 보통 레드와 블랙은 로드에 뽑히는 일이 여간해서는 없다.드래곤들간의 중재와 여러가지 머리아픈일을 해야 하는 로드의 일을 맡기에는 이 두 일족의 성격이 너무 급하거나 포악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때 한 로드의 결심은 망각이 없는 드래곤들답게 지켜져 결국 차기로드는 루시의 사촌동생인 마르카스가 맡게 되고 이때 로드의 짐작처럼 마르카스는 임기내내 파린때문에 골머리를 썩게 되는데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다. "뭐,뭐냐?" 한편 갈레반은 옆의 산이 갑자기 녹아내리는 무시무시한 광경에 깜짝 놀랐다.순간 그의 가슴에서 칼날이 튀어나오면서 통증을 느낀 갈레반은 놀라서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너,어떻게........" 갈레반은 자신의 등뒤를 찌른 아르를 돌아보면서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원래 아르는 다크엘프와의 혼혈인만큼 독에 대한 내성이 강했다.줄리아보다 먼저 정신을 차린 아르는 어쌔신의 비기로 몰래 밧줄을 끊어낸다음 기회를 노리다가 갈레반의 정신이 흐트러진 틈을 타서 그를 기습했던 것이다.갈레반을 쓰러뜨리고 그의 품에서 해독약을 찾아낸 아르는 줄리아를 해독시켰다. "이제 어떻게 하죠?" 갈레반은 이미 죽었다.하지만 문제는 줄리아는 흑마법의 써클만 높았지 지식이 짧아서 의식의 나머지를 진행하거나 중단시킬 능력이 되지 않았다.축복의 목걸이를 치워도 여전히 빛나고 있는 마법진을 단지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ps.아르조교가 시작될때 일정한 시점에 시아문제를 들먹여서 아르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계기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해주셨던 분은 ㅁ.ㅁ님이셨습니다.원래 저도 시아문제를 아르를 무너뜨리는데 사용할 생각이 있었고 ㅁ.ㅁ님이 꽤 자세하게 보충을 해주셨는데 조언해주신 것보다 막상 써놓은게 못한 것 같습니다.여러면에서 관심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역시 심리묘사나 인간관계는 억지성이 보이더라도 그냥 야설이니까 어느정도는 가볍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마왕조교를 기대하신 많은 분들의 바램을 배반하게 되어서 죄송함다.....--;;여자마왕으로 스토리를 전환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반쯤 써둔 상태라 그냥 그대로 갑니다.이번편의 또하나의 특징은........엣찌씬이 한번도 없습니다!여태 연재도중 엣찌씬이 하나도 없는건 이번이 처음 아닐지.....야설의 본분을 망각한 이번 사태에 반성을......만우절이라 그런지 횡설수설이 심합니다.다음편에서는 줄리아의 귀축조교로 반드시 이번의 아쉬움을 해소.... 28.갈취당한 마왕 <원한을 갚고 싶지 않은가......> 줄리아는 갑자기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가느다란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두리번 거렸다.그러나 아르는 줄리아의 행동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쳐다볼 따름이었다. <이제 마계와의 연결은 이루어졌다.마지막 완성은 단 그대의 심장에서 솟아나는 싱싱한 피,그리고 그대의 생명으로 너의 바램은 이루어지리라......> "나,난......." <그대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아크란 자때문에 죽어 버렸고.......너는 내 생명을 바쳐서라도 그 복수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너는 내 아버지를 사랑한것은 껍데기에 불과했구나?> "아니야,난 아버지를 사랑해!" <그렇다면 그 단검으로 네 가슴을 찔러라,그 싱싱한 핏방울이 마법진에 떨어질때 너의 바램이 이루어지리라.> "그,그래,난 아버지를 사랑해,그러니까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면 뭐든 할수 있어........" 멍한 눈빛의 줄리아가 천천히 단검을 들고 마법진의 한가운데로 걸어가더니 단검을 들어 가슴으로 가져갔다. "주,줄리아!" "이 멍청아!클라인씨는 살아 있어!" 아르가 돌변한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드디어 갈레반이 죽으면서 위장마법진들이 멈춰 진짜 마법진의 위치를 파악한 아크들이 들이닥쳤다.아크가 제일 먼저 뛰어들면서 줄리아에게 외치는 소리에 줄리아는 깜짝 놀라서 정신을 차렸다.그리고는 정신없이 아크에게 덤벼들어 매달렸다. "저,정말이야!아버지가,아버지가......." 그런 줄리아의 뺨을 아크가 정말 모질게도 후려쳤다.단번에 줄리아의 뺨이 시뻘겋게 부어올랐다. "바보같은 계집애......진실도 모르면서 천둥벌거숭이처럼 굴어?" 아크의 태도에 기가 죽은 줄리아는 머뭇거리면서 다시 물었다.이미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말을 의심해볼 여력도 없이 줄리아는 독기가 사그라들어 있었다. "저,정말 아버지가 살아 있나요?" "어리석은 것!네가 한 짓을 들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실 거다!" "아아........." 줄리아는 아크의 말에 힘이 빠져서 자리에 주저앉았다.아버지가 살아 있다지만 자신은 모든 인간들에게 저주받는 흑마법사라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는 절망감이 그제서야 줄리아의 몸을 가득 채웠다.마왕소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아크일행과 제정신이 아니던 줄리아와 아르는 미처 마법진으로 걸어가는 한 그림자를 보지 못했다. "으윽!" "앗!" "저,저....죽지 않았나?" 갑자기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갈레반이 마법진으로 걸어가 자신의 오른쪽 가슴을 찌르자 아르는 깜짝 놀랐다.원래 갈레반은 심장이 왼쪽에 있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라 처음에 칼에 찔렸을 때 죽지 않았었다.하지만 독이 묻은 단검에 찔리는 순간 마나가 흐트러져 마법을 쓸수없게 되자 죽은 척 하며 기회를 보고 있던 것이었다. "흐흐,제물은 나같은 자로도 충분하다.이제......" 갈레반은 미처 말을 마치지 못하고 죽었다.마법진의 광채가 더욱더 강해지면서 그속에서 검은 인영이 나타나자 일순간 긴장했던 일행들은 그 모습을 자세히보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와하하하!" "도,도대체 저건 뭐야." "얼굴에 저 넓적한 자국은 뭐야?" 나타난 마왕은 황소,인간,염소의 세개의 얼굴이 한 머리에 달리고 거대한 체구의 모습은 마계의 36마왕중 하나인 아스모데우스의 모습인 듯한데 영 초라해보였다.원래 이 마왕은 아름다운 황금관을 쓰고 다크드래곤(마룡이 죽으면 마계로 가서 다크드래곤이 된다고 한다)을 타고 입에서는 불을 뿜으면서 거대한 깃발과 한번 그릇에 담그면 어떤 것이건 그 그릇에 담긴 것을 그릇이 없어질때까지 퍼낼수 있는 마법의 국자를 오른손과 왼손에 들고 나타난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행색이 전설과 달리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머리에 쓴 관은 보석들이 모조리 빠져서 처량하기 짝이 없는데다가 깃발은 여기저기 기워대서 누더기같고 마법의 국자는 아예 없었다.거기다 다크드래곤은 완전히 뼈가 앙상해서 마치 본드래곤(해골병사인 스켈레톤과 비슷한 존재로 보면 된다.드라코리치와 비교하면 헐씬 약한 존재)같았다.거기다 세개의 얼굴중 두개는 뭔가 넓적한 것에 맞은 듯한 상처자국이 남아 있었다. 자신을 보면서 낄낄대는 아크일행을 보면서 얼굴이 시뻘개진 아스모데오스가 분노했다. "이,이 하찮은 인간들이......" "우리한테도 하찮다고 할수 있을까?" 드래곤로드 캘리오프스와 실버일족장로 네이란이 쏘아보자 아스모데우스는 긴장했다.그는 단번에 이들의 정체를 알수 있었다. "드래곤 로드인가......" 원래 마왕의 진실된 힘이라면 드래곤로드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약했다.하지만 마계에서 소환되는 마족은 마계에서만큼 풀파워를 낼수가 없었다.하지만 그렇더라도 원래는 드래곤로드를 두려워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지금의 아스모데우스는 드래곤로드에게 뻗댈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드래곤로드여,나의 이번 물질계강림의 목표는 세계멸망이 아니다.한가지 잊어버린 물건을 찾고 싶어서다." "뭐?" 드래곤로드는 깜짝 놀랐다.마왕인 아스모데우스가 물질계에서 '잊어버린'물건이라니?그렇다면 아스모데우스는 최근 물질계에 강림한적이 있단 말인가? "다,당신 아무도 모르게 물질계에 나타난 적이 있었단 말인가?" "한 천오백년전쯤에......뿌드득!너 드래곤로드라면 그 마왕보다 더 사악한 마리우스라는 놈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 아스모데우스의 세개의 얼굴이 동시에 이를 갈았다.마리우스의 이름에 로드가 깜짝 놀랐다. "하이엘프인 마리우스님 말인가!" "그렇다,그 망할......." "어쭈,살려서 보내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갑자기 루시가 끼어들자 잠시 어리둥절했던 아스모데우스는 루시를 다시 뜯어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너,너!바로 그 싸가지 없는 드래곤 메이드........" "어쭈!이 살려달라고 빌때는 언제고?" 순간 아스모데우스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쳤다.엄청난 마기를 뿜으면서 덤벼드는 마왕에게 루시가 자신만만한 태도로 외쳤다. <엎어져라> 루시의 용언에 삽시간에 아스모데우스는 머리를 땅바닥에 쳐박으면서 고꾸라졌다.그모습을 보면서 로드는 의아해했다. '확실히 라미루시아의 힘은 강해져있어 마왕급이라도 물질계강림의 상태로는 1대1로 이기기 힘들것이다.하지만 어디까지나 막상막하의 수준이라는 거지,저렇게 몰아붙일 수준은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너무 차원이 다른 존재들의 대결에 미처 끼어들지못하던 아크가 그제서야 루시에게 물어보자 루시는 아스모데우스를 제압한채로 설명해주었다. 천오백년전 아직 마리우스가 죽기전에 우연히 마리우스는 마계마왕의 소환을 시도하던 흑마법사를 발견했다.원래 마리우스는 물질계의 일 자체에 신경을 쓰지않고 대부분 관외자의 상태로 구경만 한다는 주의라서 여태 마왕소환같은 일이 이루어질 경우 드래곤들이나 인간의 용사들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데 그치고 별로 개입하지 않았으나(마리우스의 수십만년의 생애동안 마왕소환을 시도한 흑마법사는 여럿 있었다.)이번에는 바로 그가 보는 눈앞에서 벌어지다시피 한 일이라 마리우스도 어쩔수 없이 소환된 아스모데우스와 싸웠다. 원래 본래의 하이엘프상태였다면 마리우스는 절대로 아스모데우스의 1대1상대는 될수 없다.하지만 그때의 마리우스는 수십만년동안 물질계에서 살면서 드래곤로드도 넘어서 거의 하급신급의 힘을 축적한 상태였다.아스모데우스가 본래힘을 다 발휘해도 막상막하인 존재와 자기힘을 다 내지도 못 하면서 겨뤘으니 승부는 뻔했다. 하지만 마리우스는 짖궂었다.그냥 쓰러뜨리면 역소환되는 아스모데우스를 제압해서 자신의 힘을 담은 밧줄로 꽁꽁묶은 다음 한 천년쯤 종으로 부리고 역소환시키겠다고 하자 당황한 아스모데우스는 마리우스에게 빌고 또 빌었다. 원래 아스모데우스는 마계의 도서관담당자라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마왕이었다.아스모데우스를 얼르면서 하나씩 그 지식을 뺏아낸 마리우스는 마지막에는 아스모데우스의 마력의 원천인 마법의 국자를 뺏고 마법의 깃발은 갈기갈기 찢은 다음 자신의 마력을 넣은 천으로 기워넣어 수선조차 못하게 만들고는 마지막으로 루시에게 후라이팬으로 아스모데우스의 얼굴을 후려치게 해서 역소환시켜버린 것이었다. "그런 커다란 일이 있었으면 나한테 알려줬어야 할 거 아닌가!" 로드는 기가 막혔다.마왕소환이라는 거대한 일이 자신도 모르는 새 끝난 적이 있었다는데 어이가 없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뭐 별 탈도 없었잖아요......." 루시가 우물쭈물하면서 잘못을 빈 쪽은 엉뚱하게도 아크였다. "주인님,죄송해요......." "벌은 나중에 받자." 태연하게 루시에게 대답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는 아크를 보고는 로드는 경악해서 쓰러질 지경이었다. '저,저......왜 그 인간한테 미안한 거냐 말이닷!' 로드가 보기에 저건 호랑이가 쥐새끼한테 고양이처럼 아양을 떨며 얼굴을 부벼대는 것 같이 보였다.이 어이없는 장면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드래곤로드에게 아스모데우스가 제안을 해왔다. "로드,제안이 있다." "뭔가?" "어차피 나를 쓰러뜨려봐야 역소환될 뿐......나와 거래하지 않겠나?" "마족과 무슨 거래란 말인가?" 당치않다는 듯 고개를 흔드는 로드에게 아스모데우스가 간절한 태도로 애원했다. "다른 게 아니다.전에 마리우스란 놈한테 뺏긴 마법의 국자를 되찾게 해주면 얌전히 돌아갈 뿐 아니라 너희에게 과거 창세의 신마전쟁이후 아직도 이 대륙곳곳에 묻혀 있는 오리하르콘과 미스릴의 위치를 가르쳐주겠다." 그 말에 드래곤로드는 깜짝 놀랐다.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은 물질계에 존재하는 금속중 영원히 물질의 순환법칙에 포함되지 않고 불멸하는 금속,이 두가지 금속은 신들이 물질계에 창조한 생물들에게 내린 선물로서 물질계에서 양이 더늘어나는일도 줄어드는 일도 없이 파괴와 변형은 있을지언정 그성질그대로 세계가 창조되었을때부터 존재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것중 인간과 드래곤들에게 실제로 존재된 양은 아주 적고 실제로는 현재 인간들,또는 드래곤들에게 있는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의 양의 몇배정도가 아직도 유란대륙곳곳에 묻혀 있다고 한다. "그것을 네가 어찌 안단 말인가?" "원래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일수록 알아차리기 쉬운법도 있는 법이다."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은 마족에게는 극성의 금속,마족은 그기운을 극도로 싫어하니 거꾸로 어디 있는지 알수도 있겠다 싶었다.아스모데우스로서는 자신을 해칠수도 있는 존재를 적에게 넘겨주는 거나 다름없었지만 지난 천오백년동안 이루말할수없는 고통을 당한 아스모데우스로서는 마력의 원천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마리우스에게 보석을 뺏겨 썰렁한 왕관과 너덜너덜해진 또하나의 보물인 마법의 깃발을 수리하려면 자신의 마력이 꼭 필요했으나 마력의 원천인 국자를 뺏기는 바람에 그것들을 회복시키지 못해 정말 썰렁한 모습으로 천오백년을 마계에서 다른 마왕들의 비아냥을 감수하면서 살아야 했다.그의 상전인 마신들은 병신같은 짓을 하고 왔다며 그를 전혀 도와주지도 않았고 다른 마왕들도 마찬가지였다.오죽하면 타고다니는 다크드래곤에게 공급할 마력이 없어서 다크드래곤이 앙상해졌겠나?천오백년전에 루시의 후라이팬에 맞은 상처자국을 치유할 마력조차 부족해서 그대로 놔둔 상황이었다. 로드가 루시를 쳐다보았다.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이라면 드래곤로드로서도 탐나지 않을수없는 존재였다.어차피 여기서 쓰러뜨려봐야 아스모데우스는 마계로 돌아갈 뿐이니 알아서 돌아간다면 손해도 아니다. "음,그거 어디 있는지 알고는 있는데........" 루시가 조금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자 아스모데우스가 간절한 표정으로 매달렸다. "부탁이다.그 국자만 돌려준다면 네게는 보물을 더 주마." "주인님,어떡할까요?" 루시가 아크를 쳐다보면서 묻자 아스모데우스는 세개의 얼굴이 동시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가 보기에 아크는 루시와 로드와는 비교도 할수없는 약한 존재였던 것이다. '저놈뭐야,고작해야 인간의 소드마스......엑!그 재수없는 마리우스놈의 냄새가 난다!' 아크에게서 마리우스의 핏줄을 느낀 아스모데우스가 공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마리우스의 기억은 그로서는 다시는 떠올리기조차 싫은 것이었다.사실 아스모데우스는 마리우스가 물질계에 이제는 없다는 것을 알고 소환에 응한 것이었다.그가 살아있었다면 물질계로 나올 것을 쉽게 결심하지 못했으리라. "뭐,나쁠거 없잖아?" "알겠습니다.주인님." 아스모데우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크가 고개를 끄덕이자 루시가 순간이동주문으로 잠시 사라졌다가 거대한 국자를 다시 들고 나타났다.그런데 그 국자는 마치 오물통에라도 빠졌던 듯 퀴퀴한 냄새가 피어올랐다. "라,라미루시아,이 냄새가 뭔가?" 지독한 냄새에 코를 막고 물어보는 로드의 말에 루시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네,마리우스님이 천오백년전에 농부들한테 거름뜨는데 쓰라면서 줬었거든요." "뭐!" 갑자기 로드는 적색산맥 기슭의 한 전설적인 농가의 얘기가 떠올랐다.그 농장에는 질좋은 거름이 끝없이 솟아나는 거름통이 있는데 도대체 그 거름이 천오백년째 끊어지지 않고 나와서 그 농장은 매년 거름을 따로 모으지 않아도 충분히 주고도 남는다는 것이었다. "서,설마......." "마리우스님이 이걸 다른 용도에 쓰면 악용될수도 있다면서.....저기,다들 왜 머리를......" 확실히 어떤 그릇에 담긴 것이든 계속 퍼낼수 있는 이 국자의 마력은 가령 재물욕에 사용한다던가 하면 큰 파장을 일으킬수도 있을 것이었다.(다만 미스릴,오리하르콘같은 신의 힘이 담긴 것이라던가 몇가지 제한이 걸리는 물건은 있었다)하지만 그 국자로 퍼내는 것이 고작 거름이었으니 천오백년동안 대단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그리고 천오백년동안 계속 끊임없이 나오는 거름의 비밀이 그 통에 있다고 생각하고 거름을 퍼내고 곡식이나 금을 담고 같은 시도를 해본적이 있었지만 퍼낼때 국자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계속 나오는 것은 거름뿐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해서 그 이후로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마왕의 물건을 그런용도로 사용하라고 줘버렸다는 마리우스의 무책임함에 로드와 아크를 비롯한 모든 이들은 머리를 감싸쥐지 않을수 없었다. '도대체.....수십만년을 뭐하런 산겨?' '그영감 피가 나한테도.......악용될거 걱정한거 좋아하네,보나마나 재미있으니까 그런거야!' '이가 아크하고 내 아기한테도 그런 엽기성이 유전되면 어쩌지......' 하지만 뭣보다 분통이 터진것은 아스모데우스였다.자신의 소중한 마력의 원천이 천오백년동안이나 그런용도로 사용되어 왔다는데 치를 떨지 않을수 없었다. "으,으으으......." "되찾기 싫은건가?" 루시의 말에 아스모데우스는 꾹 참고 국자를 돌려받을수밖에 없었다.드디어 천오백년만에 마력을 회복한 아스모데우스는 약속대로 드래곤로드에게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이 묻혀있는 곳을 가르쳐주고 루시에게는 따로 순금백톤과 다이아 500키로그램,애메랄드500키로그램을 주었다.거대한 보화의 산에 아크와 여인들은 벌린입을 다물지 못하고 깜짝 놀랐다. "자,난 이제......" "잠깐!아직 확인할게 있다." 갑자기 아크가 끼어들자 아스모데우스는 찜찜한 표정을 지었다.힘으로 보면 아스모데우스로서는 벌레같은 존재였지만 마리우스의 핏줄이 들어간데다가 이자리에서 최강의 강자라는 루시의 주인이라는 아크는 영 불편한 존재였다. "뭔가?" "당신은 소환을 위해서 줄리아를 꾈때 줄리아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했다.내가 알기로 마족은 소환과 관련된 일만큼은 절대 거짓말을 할수없다는 걸로 아는데?" 아스모데우스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원래 마족은 교활하기 짝이 없는 존재,하지만 원래 물질계에 나타나면 안되는 그들의 제약을 풀어주는 것이 소환이므로 마족은 소환에 관련된 일로 물질계와 접촉을 할때 절대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실제로 교활한 마족들은 계약등을 할때는 말장난등으로 빠져나갈곳을 준비해두는 법이지만 아스모데우스는 좀체로 있기 힘든 마왕소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차피 죽일 생각이었던 줄리아에 대해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그게......" 원래 물질계에서 패해서 마족이 역소환된다고 해도 힘이 약화되서 당분간 마계에서 죽어지내는 것밖에는 제약이 없지만 위의 제약을 어겼을 경우 속은자를 달래서 용서받지 못하면 소멸까지의 징계도 당할수가 있었다. "이,이봐!협상하자.저 여자아이에게 따로 금화 10톤과 다이아 50키로,애메랄드 50키로를 주마." "에이.....좀 더 쓰지?" "으아악!이 마족보다 끔찍한 인간아!세상에 마왕을 등쳐먹으려고 드냐?" 아크의 개념을 상실한 태도에 아스모데우스가 기가 막혀할때 아크가 조건을 제시했다. "첫번째,줄리아의 계약을 해제해라.하지만 마기만 거둬가고 마법의 힘은 높아진채로 놔둬라." 아스모데우스는 울상을 지었다.원래 마족들이 자신의 힘을 인간들에게 나눠주고 흑마법사를 만들어내는 것은 소환까지는 안 가더라도 흑마법사의 소원을 조금 들어주고 그가 죽었을때 그의 영혼을 차지해서 노예로 만들수 있고 그것의 가치는 마계로서는 보물보다 귀한 것이기 때문이다.그런데 계약은 해제하고 흑마법사의 마기는 없애주면서 마법은 그냥 놔두라니?완전히 날도둑놈심보 아닌가?그러나 아크의 속셈은 다른데 있었으니...... '이 계집애가 흑마법의 제약에 묶여 있는 이상 "두번째,마도문명의 마법석(다키아에서 방어마법진에 사용한 것)은 당신들이 만드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들었는데 그것의 비밀과 제조법을 알려다오." "그것의 원재료는 마계의 물질로 마신님의 궁전에만 있는 것이다.지금 또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 이지스에 박혀 있는 메두사도 마계의 물건이었나?" "메두사는 마도문명의 것이라고 인간들에게 전해져 오지만 사실은 신의 축복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원래 마도문명의 마법석은 흑마법사들이 마계에서 비슷한 재료를 받아내서 그것을 흉내내어 만든 것일 뿐이다." "그럼 약점만 가르쳐다오." 할수없이 아크의 말대로 마법석의 약점을 가르쳐준 아스모데우스는 줄리아와 계약한 중급마족 제로니모를 불러내 줄리아의 계약을 해제시켜주고 보물까지 내주어야 했다. '세상에.....마왕을 공갈협박하는 인간이라니......'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다른 이들의 시선속에서 결국 아스모데우스는 완전히 알거지가 되어 피눈물을 흘리며 마계로 돌아갔다. 아스모데우스가 마계로 돌아간 뒤 줄리아와 아르의 처리문제에 대해서 잠시 논의가 있었다.드래곤의 입장에서 흑마법사는 보는 족족 죽이는 것이 관례였지만 어차피 마계와의 계약은 깨어진데다가 드래곤들로서는 엄청난 보물인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을 얻었으므로 줄리아와 아르의 신병을 아크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용서해주기로 했다.그리고 황궁에서 잡무에 열중하고 있던 웜급드래곤들에겐 루시와 줄리아의 몫으로 받은 보물의 절반을 나눠주는 것으로 레어를 뒤집어놓은 것을 용서받았다.드레니어스를 비롯한 드래곤들은 마음같아서는 팔자에도 없는 인간들의 종살이까지 하게 만든 줄리아를 용서하고 싶지 않았지만 루시가 무서우니 그정도로 타협할수밖에 없었다.아스모데우스가 알려준 미스릴과 오리하르콘 매장지 6곳중 1곳은 아크들에게 주어졌다.그래봐야 용량은 갑옷서너벌을 만들기에 조금 부족할정도밖에 안 되지만 그 둘의 희소성을 생각하면 엄청난 가치였다. 드래곤들이 돌아간 다음 줄리아는 완전히 기가 죽어 있었다.아버지가 죽었다고 아크는 물론 유리아제국까지 망하게 하겠다고 설쳤는데 정작 아버지는 클라인의 입장을 가엾게 여긴 아크의 아버지 얀이 살려두었고 거기다 그후로 자신을 비밀리에 꾸준히 찾고 있었다니 자신은 완전히 미친 지랄을 떤 격 아닌가?하지만 아버지의 안부가 걱정이 된 줄리아가 조심스럽게 아크에게 물었다. "저어,아버지는....." 줄리아에게 손을 들어 말을 멈추게 한 아크는 나머지여인들에게는 일단 본영으로 돌아가 있으라고 하고 루시에게 아르와 줄리아만 데리고 드래곤산맥으로 가자고 했다.결국 마왕소환이란 어쩌면 대륙전체의 운명을 바꿀수도 있었던 거대한 사건은 이렇게 싱거운 결말로 끝이 나고 말았다. ps.참고로 위의 마왕의 모습은 솔로몬왕의 마법서에 나온다는 72마왕의 모습중 이름과 일부모습을 빌렸습니다.국자라는 아이템은 원래의 마왕의 모습에는 없습니다. 다크드래곤의 설정은 예전에 광무암무님이 야문에서 설명해주셨던 설정을 추가해봤습니다.(다만 여기서는 그렇게 강력한 존재는 아닙니다) 그리고 드래곤이 리치가 된 존재의 정확한 발음은 드라코리치가 맞는듯하더군요.인터넷에서는 한군데도 드라고리치라고 쓴곳이 없고 전부 드라코리치로 되어 있었습니다.나중에 앞쪽에서 사용한 이름은 다시 고치겠습니다. 참고로 신-마족-드래곤간의 힘관계를 설명드리면 먼저 신은 17명의 주신급과 그 밑의 수백명의 하급신,마는 3명의 마신과 36마왕급이 최상위로 각각 대칭되는 위치입니다.양자간을 비교하면 신보다는 마쪽이 조금 쌈은 더 잘 하는 편입니다.(대신인 주피터를 빼면 나머지 신들은 동급의 존재와 일대일로 대결하면 좀 딸리는 편입니다.) 마왕의 경우 실제 본래의 파워는 드래곤들을 헐씬 압도합니다.설사 드래곤로드라고 해도 1대1로는 쨉도 안 될 정도지요.하지만 현재 단절되어 있는 마계에서 물질계로 넘어오려면 소환을 받았다고 해도 실제 힘이 많이 깎이므로 막상 강림했을때의 힘으로는 드래곤로드가 1대1로 상대하기 약간 버거운 정도입니다.특히 힘이 많이 증폭되어 있는 루시의 경우는 1대1로도 이길수 있을 정도입니다.(루시는 현재 열받으면 대륙의 제국하나말아먹는건 쉬운일입니다.) 그런데 전회에서는 왜 로드가 그렇게 오버를 했냐하면 마왕이 막상 그자리를 도망가서 힘을 구축하면 까다로운 상대가 되기 때문입니다.물론 로드와 장로급들이 모이면 마왕도 잡을수 있지만 그 밑의 드래곤들,특히 아직 고룡이 못된 드래곤의 경우는 마왕과 만나면 한방감도 안되거든요.그래서 긴장해있는것같지 않은 루시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했는데 루시가 오버를 하자 질책을 했던 거죠. 다음편에서는 줄리아의 조교장면이후 다시 인간의 전쟁으로 돌아갑니다.그래도 판타지니까 이런 장면도 좀 있어야죠? ^^ 관장과 배설장면이 있으니 이런 장르를 싫어하시면 넘겨주세요. 29.역사가의 한계 유리아제국내에서 이종족의 영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드래곤산맥의 한 중턱에 갑자기 아크,루시,줄리아,아르가 나타났다. '세상에,이 메이드가 드래곤이었다니......' 아르는 자신이 아크와 주변의 능력을 전혀 제대로 파악못하고 있었다는데 허무감이 밀려왔다.하지만 그런 아르의 마음을 돌아보지도 못한채 줄리아는 초조한 심정으로 주변을 이리저리 살폈다. "저.....아버지는 어디에....." "줄리아!" 갑자기 들려오는 중년남성의 비명같은 외침에 고개를 돌린 줄리아는 환희에 찬 표정으로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아버지 클라인의 품속에 뛰어들었다. "아버지,아버지이-!" "오오,네가 정말로 무사했구나,정말 신께 감사드린다."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부녀를 쳐다보면서 아크는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일단 부녀상봉의 기쁨은 만끽하게 놔두고......괜히 마계와의 계약을 깨놨는 줄 아냐?그대로 뒀다간 내가 괴롭혀줄수가 없잖아.후후후......' 아크의 시커먼 속셈을 알지 못한채 부녀상봉을 쳐다보고 있던 아르가 아크에게 물었다. "역적집안으로 처형했다면서......어떻게 저 분만 살아 있을수 있었던거죠? 아르의 질문에 아크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떠올리면서 눈을 지긋이 감고 회상에 잠겼다. ………………………………………………………………………………………………………… "뭣때문에 클라인을 살려주신 겁니까?" 넥슨의 외가인 군터후작가의 처리문제를 확인한 아크는 조금 놀랐다는듯이 아버지에게 물었다.그가 아는 아버지 얀은 화근의 씨앗을 남겨두는 성격이 아니었다.그런데 반역죄로 몰살시킨 군터후작가의 자손을 이종족들의 영역인 드래곤산맥에 엘프로드에게 부탁해 따로 거처를 만들어주고 비밀리에 목숨을 살려준 그 조치를 믿을수가 없었다.아크역시 그의 딸인 줄리아는 어렸을 때의 안 좋은 추억때문에 싫어해도 클라인이란 사람에게는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첫번째,클라인은 무관도 아니고 세력도 없다.화근이 될 이유가 별로 없지.가능하면 브룬힐트의 집안의 대를 이어주고 싶었다." 그래도 소꼽친구이기도 했던 브룬힐트와 결말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 냉정한 얀으로서도 가슴아팠던 일인듯했다.잠시 숨을 고른 얀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 "두번째,그의 재능과 심성을 아껴서다." "재능?" 아크가 보기에 클라인은 그렇게 특출한 재능이 없었다.기사수업은 받았으나 마나에는 재능이 없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중장기병(기사다음으로 고급병과다)으로 배속되는 것은 스스로 거부하고 어려서부터 관심있어하던 역사학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다.가문에서 행정관료로 등용될 기회도 주었지만 너무 고지식한 태도때문에 고립되어 1년도 못 되어 그만두었기도 하다. "확실히 클라인은 현실정치에는 재능이 없다.하지만 매사에 자신의 소신과 어긋나는 것에는 타협하지 않는 심성과 현실을 냉정하게 보는 눈이 있다." "하지만 현실을 냉정하게 보더라도 그 현실에 적용시킬 능력이 없으면 쓸모없는 거 아닙니까?" 얀의 정치철학은 이상주의보다는 실용주의다.현실에 도움이 안 되는 정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그의 사상이다. "내가 본 그의 재능은 정치적 재능이 아니다.2년전에 그가 국립아카데미에서 한 일을 기억하겠지?" 국가에서 직접 비용을 내서 운영하는 국립아카데미는 실용적인 학문중심으로 돌아가는 유리아의 귀족세계에서 좀 동떨어진 인문학이나 예술등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평생역사를 전공한 사람답게 클라인은 국립아카데미역사학부의 책임자를 맡고 있었는데 아크가 쿠안정벌을 마친후 그가 작성한 아크의 쿠안정벌에 대한 기록때문에 그는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 <......아크황자의 쿠안정벌시 사교인 두미안교와의 내통혐의로 추궁받은 2황자 하인리히는 어머니에게 죽음을 당했다> 당시 하인리히가 어머니 브룬힐트에게 죽었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떠돌았으나 그것은 공식적으로는 자살로 발표되었을 뿐 감히 황실에 대한 비사를 문서에 적을 생각을 한 사람은 없었다.그의 사촌이기도 했던 브룬힐트는 클라인에게 그 기록을 없애라고 명령했지만 클라인은 완강했다. "역사가의 할일은 일의 선악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남기는 것입니다.당시 하인리히 황자는 황후마마의 부름을 받고 입궁하기 전에 폐하께 남쪽으로 순순히 귀양을 가겠다고 했는데 황후마마를 뵈러 가서 갑자기 죽었습니다.거기다 그 이후 나온 시체의 상태보고와 정황파악에 관한 내용을 읽어 보아도 2황자께서 자살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합니다.몰랐다면 모르되 아는것을 제대로 적지 않으면 역사가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결국 앙심을 품은 브룬힐트에 의해 클라인은 다른 트집을 잡혀 가문에서 파문당하고 아카데미에서도 파면당해 오지로 쫓겨갔다. "사실 그를 살려줄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클라인은 공식적으로도 군터후작가의 사람이 아닌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를 처벌에서 빼도 문제가 될 게 없었지." "저는 아바마마도 그를 싫어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사실 클라인은 이전부터 얀의 치적에 대해서도 전혀 공치사나 찬란한 수식어가 없이 냉정하게 기록하고 안 좋은 일에 대해서도 솔직한 기록을 남겨 사람들은 그를 애써 역사학계에서 중용해주는 황제의 은혜도 모른다고 수근댔다. "사람들이 내가 그를 싫어할거라고 짐작하는 이유가 바로 내가 그를 아끼는 이유다." "네?" "아크,잘 들어 둬라.황제의 일을 하려면 너는 결코 선한 일만 하고 살수는 없다.남을 많이 속이고 악한일도 해야 하고 동시에 그런일을 정당화도 시켜야한다.그런 삶을 살 때 필요한 사람이 클라인같은 사람이다." "악한 일을 하더라도 정당화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그런일을 정직하게 기록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니 모순 아닙니까?" "설사 세상모든사람을 다 속인다고 해도 너자신에게만큼은 정직해야 한다.하지만 인간은 교활한 생물,남을 속이다 보면 결국에는 자기자신도 속이는 버릇이 붙고 만다.그렇게 되지 않게 자기 자신을 돌아 보기 위해서 필요한 사람이 바로 클라인같은 사람이다." 잠시 숨을 고른 얀이 굳은 표정으로 아크에게 강조했다. "명심해라,육식동물이 없으면 초식동물도 살수 없다.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음으로 해서 초식동물은 긴장을 유지하면서 생명력을 강하게 키워나가는데다 필요이상으로 초식동물이 늘어나서 먹을 풀이 모자라게 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어째 비유가 좀 이상하군요.황제가 무슨 먹잇감입니까?" "너는 황제란 모든 이들이 쳐다보고 있는 먹잇감이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겟단 말이냐?" 피식웃으면서 아크를 돌아본 얀이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이미지관리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도 좋고 필요한 일이지만 자기자신까지 그 이미지에 속으면 곤란하다." 아버지의 눈초리에 아크는 순간 뜨끔했다.자신이 호색행각을 갖가지 방법으로 좋은 이미지로 포장하고 있는 것을 비꼬는듯했기 때문이다. "유리아처럼 황제권이 강한 나라는 군주에게 직언할 신하가 없으면 정말 위험한 지경으로 갈수도 있다.명심해라,내 입맛에 맞는자만 좋은 신하는 아니라는 것을.물론 정직한 자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무조건 딴죽만 거는 자는 구분해야 하겠지만" ………………………………………………………………………………………………………… '하지만.....그 역사학자한테 꼭 모든 걸 알려줄 필요는 없죠,아버지?'" 갑자기 저 혼자 미소를 짓는 아크에게 아르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불안해하는 아르를 놔두고 아크는 클라인과 함께 얘기를 나누었다.클라인은 황제폐하를 놔두고 벌인 무례를 사과한후 자신의 오두막으로 아크를 안내했다.아크의 아버지 얀은 클라인을 대숙청의 와중에서 엘프로드에게 부탁해서 비밀리에 이곳에 거처를 마련해주고 검세력전체를 정리하는 역사서를 완성할 것을 명령했다.그리고 블랙팬텀은 비밀리에 줄리아의 신변에 대해서 수색하고 있었지만 연달아 터진 대륙의 대형 사건들로 우선순위가 밀리다 보니 클라인은 딸에 대한 희망도 차츰 잃고 오로지 역사서의 완성이라는 사명감하나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가 딸을 만나자 기뻐 어쩔 줄 몰랐다. "그런데 클라인,최근에 흑마법을 익혀서 개인적인 복수를 시도한 자가 잡혀서 처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저런!흑마법사가 또 나타났단 말입니까?" 클라인에게 흑마법사는 가문을 멸문시키는 계기를 만든 악몽같은 존재인데다가 개인의 욕망을 위해 세계를 멸망시키려 드는 마족과 손을 잡는 역사가의 사명감에 불타는 사람으로서 용서하기 힘든 존재였다.순간 줄리아는 아크의 말에 뜨끔했다.여기 올때까지 아무말도 없던 아크가 갑자기 흑마법사 이야기를 꺼내자 자신이 한 짓을 되새기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왜,왜 그래요.' 줄리가 초조한 눈빛으로 아크를 쳐다보면서 속으로 발을 동동 굴렀다.고지식한 아버지의 성격에 자신이 흑마법사로 마족과 계약을 맺었던 것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하니 미칠것만 같았다.아크는 그런 줄리아의 초조한 표정을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클라인에게 말을 계속했다. "개인적인 원한관계뿐 아니라 마족까지 소환하려고 했지 뭡니까." "마족소환이요?그럼 희생자가......" "다행히 재물을 바치기 전에 잡았습니다." "다행이군요." 줄리아는 두사람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애간장이 탔다.도대체 아크의 속셈을 그녀로선 짐작할수 없었다.창백해진 딸의 표정을 본 클라인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줄리아,어디 아픈게냐?표정이 안 좋구나." "줄리아가 클라인씨가 죽은 줄 알고 저한테 복수하기 위해서 마법수련을 열심히 하느라고 건강을 해쳤지 뭡니까,만약에 클라인씨가 살아계시지 않았으면 제가 위험할뻔 했습니다.그러다가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는 말에 놀라서 몸이 좀 더 상했나 봅니다." 아크의 말에 클라인은 딸을 부등켜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줄리아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가엾은 것,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느냐.폐하,그런 딸아이를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뭘요." "이런,귀한 손님들이 오셨는데 제가 정신이 없었군요.잠시만 기다리십시오.제가 직접 기른 야채들중 싱싱한 놈으로 저녁을 대접하겠습니다.변변찮습니다만 색다른 맛을 즐겨보실만 할겁니다.' "감사합니다.요리는 제 메이드에게 맡기시죠." 클라인이 루시와 함께 방을 나서자 줄리아가 아크에게 매달리며 울먹였다. "제발,부탁해요!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어요.그러니까 아버지께만은......." 애처로운 표정의 줄리아를 즐거운 표정으로 내려보던 아크는 갑자기 표정을 굳히면서 말했다. "어떤 벌이라도 좋다고 했지?" "네,그러니까 아버지께만은 알리지 말아주세요.아버지가 이일을 아시면 쓰러지실 거에요.부탁이에요.으흐흑......" 잠시 줄리아를 탐욕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던 아크는 품속에서 매직포캣을 꺼내더니 그안에서 바이터를 꺼내들었다. "그,그건......" "뭔진 잘 알고 있겠지?" 마법을 이용해 남자의 물건을 본따 만든 자위기구인 바이터는 웬만한 마법사라면 사용해본적이 없어도 들어보는 아이템이다.새빨간 얼굴을 고개를 숙이는 줄리아에게 다가온 아크가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바이터를 줄리아에게 내밀었다. "일단 오늘 하룻동안 이걸 안에 넣고 있어.먼저 태도를 보고 다음벌을 결정하지." "그,그런......" "너무해요!" 아버지의 앞에서 딸을 희롱할 속셈을 안 아르가 보다못해 끼어들었지만 아크는 미소를 잃지 않고 아르에게도 명령했다. "네것도 꺼내." 아크의 말에 아르는 얼굴이 새빨개졌다.아크는 아르를 안은후 아르에게도 아르몫의 바이터를 주었다.아르는 필요없다고 거부했지만 매일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검사하고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신의 앞에서 자위를 시키는 아크에게 못이겨 그것을 매일 가지고 다녀야 했다. 아르와의 서약에 의한 강제력이 발동하자 아르는 저항을 포기하고 순순히 바이터를 꺼냈다. "자,그냥 집어넣기는 좀 빡빡하지?먼저 집어넣기 좋게 좀 적셔주라구." 아크의 것을 본딴 바이터는 진짜보다는 좀 작았지만 줄리아가 경험한 갈레반의 것보다는 헐씬 컸다.줄리아로서는 삽입하는 것에 약간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바이터를 아크의 명령대로 입으로 가져간 줄리아는 바이터에서 나는 열기가 손에서 전해지자 얼굴이 ?어졌다. '뜨,뜨거워.......' 루시의 마법이 들어간 바이터는 아크의 허락을 받으면 체온까지 재현하는 고급품(?)이었다. 아크의 명령대로 혀를 내밀어 귀두쪽에서부터 천천히 핧아서 바이터를 적신 줄리아는 입술을 붙여서 서서히 입안으로 바이터를 삼켰다. "우우웁......" "이거 맛있나 본데?진짜는 나중에 먹여줄테니 기대하라구.하하하." 줄리아의 입안을 가득채운 바이터가 입술에 밀착해서 천천히 입안으로 들어왔다.입안가득 바이터를 문 아르의 모습을 본 줄리아는 자신의 모습도 저러리라 생각하고 굴욕감에 눈물을 흘렸다. "이제 충분히 젖었군.자,내가 직접 넣어줄테니 엉덩이를 이쪽에 대고 탁자위에 엎드려." 줄리아가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탁자위에 엎드리자 아르역시 옆에 엎드렸다.다가온 아크의 손이 두사람의 팬티를 끌어내리자 흑백이 대비되는 탐스러운 엉덩이 두쌍이 드러났다.둘의 감촉을 비교해보듯 지긋이 두사람의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더듬던 아크는 두사람의 다리를 벌리고 양쪽으로 벌려진 꽃잎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 "으으......." 아르의 몸은 마음과 달리 이미 익숙해진 아크의 손길에 금새 안쪽에서 애액이 스며나오면서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줄리아는 여태 제대로 애무도 없는 무작정 삽입에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던 갈레반과의 섹스경험밖에 없다가 여자의 몸을 자극할줄아는 아크의 손길이 닿자 깜짝 놀랐다.줄리아의 벌려진 분홍빛속살을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은 교묘하게 여자의 성감을 고조시키고 있었고 그 손길에 줄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비틀었다. "으흑........" 줄리아의 질안이 충분히 축축해지자 아크는 서서히 바이터를 안으로 집어넣었다.갈레반의 것보다 헐씬 굵은 바이터가 질벽을 휘저으면서 안으로 파고드는 느낌에 신음소리를 내는 줄리아의 모습이 보기좋다는 듯 미소를 지은 아크가 거의 자궁입구근처까지 간 바이터를 마지막으로 안에서 크게 휘젓자 참지 못한 줄리아가 비명을 질렀다. "아악!" 두사람의 질안에 바이터를 채운 아크가 팬티를 올려서 바이터를 고정시켰다.줄리아는 바이터의 동작이 멈추자 숨을 헐떡였지만 아까의 감각이 갈레반과의 섹스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얼굴이 새빨개졌다.순간 아크가 손가락을 튕기자 갑자기 두사람의 보지에 박힌 바이터가 일제히 진동하기 시작했다.갑자기 하체에 밀려오는 자극을 견디지 못한 두사람은 하체를 감싸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아아아...." "으흐으응........" 이제 하체에서 밀려오는 감각은 두사람에겐 더이상 고통이 아니었다.그감미로움을 맛보던 두사람의 애액이 바닥을 흘러내려 적시기 시작했다. "이런,이런.....아버님이 오실 시간이 다 됐는데.......이거 바닥이 이렇게 축축하니 어쩔거야?" 욕정에 불타던 줄리아는 그 말에 정신을 차렸다.걸레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줄리아에게 아크가 짖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자기가 흘린건 자기가 처리해야지." "그래서 걸레를....." "스며들기전에 전부 핧아먹는건 어때?" 아크의 말에 줄리아는 깜짝 놀랐지만 아크가 농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줄리아와 아르는 바닥에 얼굴을 붙이고 우유접시를 핧는 고양이처럼 바닥에 흐른 자신들의 애액을 핧아먹어 바닥은 어느새 반질거릴정도가 되었다. "으음,잘했어.저기 클라인씨가 돌아오는군.아 바이터에 무작위로 해가 질때까지 저절로 작동하게 해놨으니까 떠날때까지 잘 견뎌봐." "그,그런....." 아버지앞에서 그런 추태를 보이게 된다니 상상도 할 수 없었다.그런 줄리아의 안타까움도 모른체 야채를 거둬온 클라인은 루시와 함께 저녁을 준비해왔다.재료는 간소했지만 역시 일류메이드인 루시의 솜씨가 발휘된 요리의 맛은 뛰어났고 저녁식사는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클라인이 엘프들에게 받아온 약한 과실주를 곁들이자 분위기는 더욱더 밝아지고 줄리아는 잠깐 자신의 그곳에 박혀있는 바이터의 존재조차 잊었다. "아....." 갑자기 줄리아가 안색이 창백히지면서 포크를 떨어뜨리자 클라인이 놀라서 달려왔다.줄리아는 애써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조금 체한것같다면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일어섰다. "으,으흐응,나,나좀......." 질안을 마구 휘저어대는 바이터의 감각에 줄리아는 미쳐버릴것만 같았다.겨우 뒤쪽에 마련된 화장실에 가서 혼자가 된 줄리아는 벽을 쥐어뜯으면서 한동안 미친듯이 신음소리를 줄이기 위해서 애를 썼다.겨우 바이터의 움직임이 진정되어 줄리아가 돌아오자 방안에는 클라인이 곯아떨어져있고 아르가 발동하기 시작한 바이터의 움직임을 견디지 못해 비명을 지르면서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아르가 너무 심해서 할수없이 클라인씨를 재워드렷지.내일까지 푹 주무시게 될거야." 차라리 아버지에게 이런 모습을 더 보이지 않을수 있다는데 안도한 줄리아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흐흑,아,아버지......." 가타부타 대답하지 않고 바닥에서 경련하고 있는 아르가 제 정신을 찾기를 기다리던 아크는 아르가 정신을 차리자 두사람과 루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환한 달빛이 내리쬐는 속에서 아크의 명령을 받은 아르와 줄리아가 옷을 벗어 알몸을 드러냈다.자신의 몸을 가리지도 못하고 양팔을 내린채 탱탱한 젖가슴과 엉덩이,무성한 수풀의 다리사이의 계곡을 모두 드러낸 두사람은 아크의 지시로 엉덩이를 서로에게 들이댄채 바닥에 엎드렸다.그런 두사람에게 다가온 루시가 목에 개목걸이를 채우고는 두사람의 수풀사이에 숨은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서 손가락끝으로 굴리고 비벼서 포피를 벗겨내 완전히 발기시키자 두사람은 아르와 줄리아는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냈다.루시의 손길에 들린 작은 호스가 그런 두사람의 음부로 파고들었다. "아,아학,무슨....." "거,거긴...." 작은 호스가 파고들어온 곳은 두사람의 요도였다.각자의 요도속으로 파고들어간 호스를 반대쪽을 루시가 아르는 줄리아,줄리아는 아르의 항문속으로 각각 집어넣었다.요도에서 흘러나온 서로의 오줌이 각자의 창자속으로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안돼!" 비명을 지르면서 거부하는 줄리아와 아르였지만 루시는 전혀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서로의 오줌으로 관장당하는 비참한 상황에 두사람은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아크의 지시를 마친 루시가 귀여운 표정으로 다가오자 살짝 루시를 끌어안고 입을 맞춘 아크가 두사람에게 명령했다. "그럼 루시한테 벌을 주는 동안 두사람은 그 상태로 대기하고 있도록 해." 이미 루시가 드래곤이라는 것을 안 둘은 감히 드래곤에게 벌을 주겠다는 아크에게 아랫배가 끓어오르는 고통도 잠시 잊고 어안이 벙벙해졌다.하지만 아크의 명령대로 서로의 오줌으로 상대방을 관장하면서 그렇게 엎드리고 있는 것 외에는 두사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자,루시.마왕소환같은 중대한 일이 천오백년전에 있었던 걸 알려주지 않았으니 벌을 받아야지?" 짐짓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아크에게 루시는 행복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징계 플레이는 루시로서는 즐거운 일중의 하나였다.기대감에 차있는 루시에게 아크가 옷을 벗으라고 명령하자 루시는 메이드복을 벗어 알몸을 드러냈다.역시 드래곤의 플리모프답게 루시의 알몸은 균형이 잘 잡혀 매우 아름다왔다.루시의 몸을 아크가 손을 뒤로 하고 가슴을 강조하는 모양으로 밧줄로 묶어 구속시키자 줄리아와 아르는 관장의 괴로움속에서도 놀라움에 차 그것을 바라보고 경악에 찬 눈초리를 했다. "뭐하는거야?속력이 늦어지잖아!" "하아,하아아.....죄송합니다.주인님." 나무두그루사이를 연결한 밧줄사이에 가랑이를 걸친채 아크의 명령으로 손을 등뒤로 묶인채 걷는 것을 반복하던 루시가 걸음을 내딛을때마다 아랫쪽의 젖은 꽃잎사이로 파고드는 까끌거리는 매듭의 감촉에 참지 못하고 발걸음이 늦어지자 아크가 손을 뻗어 루시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아크의 손길이 닿자 루시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환희에 찬 표정으로 용서를 빌었다. "으흥,아아아!" 갑자기 아크가 밧줄을 세게 위쪽으로 들어올리자 아랫쪽에서 밀려오는 자극을 견디지 못한 루시가 옆으로 쓰러졌다.알몸으로 바닥에 널부러진채 숨을 헐떡이고 있는 루시에게 다가간 아크가 루시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빈정댔다. "이래서야 벌로 충분하지 못하잖아?" 아크가 흙이 잔뜩 묻은 신발을 루시의 얼굴앞에 내밀자 루시는 기쁜 표정으로 신발을 핧기 시작했다. '아아,주인님,정말 좋아요.당신처럼 나를 마음대로 대해주시는......당신과 수명을 함께 하게 되었다는게 제게는 얼마나 행복인지 모른답니다.만약 당신께 무슨일이라도 생긴다면......전 정말 세상을 멸망시킬 광룡이 될지도 몰라요.그러니까.....평생동안 저를 마음껏 부려주세요!' 관장/배설장면이 있습니다.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넘겨주세요 루시와 아크의 행위를 보고 있던 줄리아와 아르는 뱃속에서 끓어오르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자극성이 강한 오줌이 서로의 뱃속에 꽉 차면서 두사람은 배변의 욕구에 시달리고 있었다.두사람의 표정을 본 아크가 천천히 다가오자 줄리아와 루시가 애원하기 시작했다. "제,제발 이제 화장실에....." "이제 싸게 해주세요!" 이미 저번조교때 관장을 경험하고 아크의 눈앞에서 똥을 싸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던 아르는 아크가 화장실에 보내주리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다.미칠것같은 배변의 욕구를 채우고 싶을 뿐이었다. "화장실까지 갈 것도 없지." 아크는 줄리아와 아르의 개목걸이를 끌어 당기자 두사람은 부글거리는 아랫배의 고통을 참으면서 엉금엉금 기어서 따라가지 않을수 없었다.알몸으로 따라오는 루시와 함께 세사람은 클라인이 키우는 야채밭으로 다가갔다. "줄리아,아버지의 밭농사를 도울 기회를 주지." "아,안돼요!" 아버지의 밭에서 수치스러운 행위를 하라는 아크의 지시에 줄리아는 거부하려 했지만 아랫배의 고통을 더이상 줄리아를 기다려주지 않았다.결국 아크의 지시대로 아르와 함께 밭에 엉덩이를 들이댈수밖에 없었다.옆에서는 루시가 아크의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었다. "동시에 싸지 못하면 한 번 더 시킬지도 몰라." 아크의 말에 줄리아와 아르는 호흡을 맞출수밖에 없었다.엉덩이를 밭에 조준한 줄리아가 고통으로 식은 땀을 흘리면서 아르에게 말했다. "아,아르,준비됐어요?" "그,그래요.하나,둘,셋!" 두여인의 엉덩이계곡사이에서 뿜어져나오는 짓누런 분수가 밭에 흩뿌려지기 시작했다.독한 오줌이 뱃속에서 장시간 요동치면서 쌓여있던 대변을 완전히 녹여낸 똥줄기는 독한 냄새를 풍기면서 한참동안 계속되었다.배변을 마치고 힘이 빠져 바닥에 축 늘어졌던 줄리아가 흐느끼면서 애원했다. "부탁이에요.전 어떤 벌을 받아도 좋으니까.....제발 아버지께 제 일만은 알리지 마세요!" "흠,아버지의 모습이 싫어서 집을 나갔었잖아?이제야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든 건가?" 아크의 빈정거리는 듯한 태도에 줄리아가 눈물을 흘리면서 대답했다." "아니에요.아버지는 어려서 어머니없이 자란 저를 정말 사랑으로 대해주셨어요.그런 아버지가 기사가 아니라고 다른 친척들한테 멸시당하는게 괴로와서....부탁해요.아버지께 집을 나갔을 때 한 불효말고 더 큰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아요.제발......" 아크가 턱을 괴면서 줄리아를 지긋이 바라보자 줄리아가 다시 바닥에 들이박을듯 머리를 숙이면서 다시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제가 심술을 부린 건 죄송해요.하지만 그건 유나님같이 자상하신 어머니가 부러워서였을 뿐이에요.제발!" 절규하다시피 비명을 지르던 줄리아는 바닥을 기어 루시에게 자지를 빨리고 있는 아크에게 다가가서는 아까의 루시처럼 아크의 신발을 핧기 시작했다.그런 줄리아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 아크가 눈길을 맞추자 줄리아는 간절한 표정으로 애원했다. "제발,마음내키는대로 범하시고 죽여버려도 좋아요!그러니까......" "하지만 네가 죽어버리면 아버지는?" 아크가 드디어 입을 열자 줄리아는 조금이라도 희망을 찾은 듯,눈초리가 밝아졌다.아크가 쓴 웃음을 지으면서 줄리아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쳇,조금 더 괴롭혀주고 싶었는데......좋아,오늘부터 줄리아는 내 애완동물이다.앞으로 귀여운 애완동물로 살겠다면 아버지한테는 비밀을 지켜주지." "가,감사합니다!" 감정이 고조되었던 줄리아는 아크의 말에 거부감이나 굴욕감을 느낄수도 없었다.그저 아크에게 기쁜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 뿐이었다. 아크는 매직포캣에서 밧줄을 더 꺼내더니 아르와 줄리아를 맞대고 묶어서는 루시를 맨 아래에 눕히고 두 사람의 몸을 루시의 위에 올렸다.두사람보다 약간 키가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루시는 두사람의 체중을 문제없이 견뎌냈다.맨위쪽으로 줄리아가 올라왔다. "내 것이 된 기념으로 이곳의 처녀를 가져주지." 아크가 줄리아의 뽀얀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고 강한 오줌관장의 영향으로 아직도 실룩대고 있는 줄리아의 항문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이런,아직도 찌꺼기가 남았네?줄리아.깨끗이 해." "죄,죄송합니다." 아크가 손가락을 들이대자 줄리아는 누런 자신의 배설물을 혀를 내밀어 주저없이 빨아먹었다. "앞쪽이 너무 외로워도 곤란하니까........" 아까 빼두었던 바이터를 다시 집어든 아크가 줄리아와 아르의 질안으로 다시 삽입했다.바이터의 진동에 두사람이 몸을 비틀자 서로의 젖가슴과 비부가 비벼지면서 자극이 더해저 두사람의 숨결은 더욱더 뜨거워졌다. 루시에게 한참 빨려서 힘이 잔뜩 들어가 있던 자지를 주저없이 항문속으로 찔러넣었다. "하악!" 갑자기 이물질이 삽입해 들어오는 느낌에 엉덩이의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면서 줄리아의 몸이 뻣뻣해졌다.그 느낌에 더둑더 쾌감을 느낀 아크가 본격적으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오줌관장으로 약해져있던 엉덩이가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아아......." 줄리아는 자신의 뒤쪽에서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정신이 없었다.비록 배설기관으로의 침입이었지만 능숙한 아크의 테크닉에 이제 처음 남자를 받아들여본 줄리아의 항문은 오히려 갈레반과의 섹스보다 더 좋은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으흠,아주 잘 조이는데?줄리아는 이쪽이 더 소질이 있을지도......" "아아,좋아요,좋아!" 앞쪽에서 움직이는 바이터가 얇은 살을 사이에 두고 아크의 자지와 비벼지는 느낌이 마치 두개의 자지에 동시에 범해지는 것 같았다.줄리아는 붕 뜨는 느낌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쾌감의 비명소리를 질렀다. "으으,으으으......" 줄리아와 몸을 맞댄 아르도 줄리아에게서 느껴지는 뜨거운 숨결이 전해지는데다가 질안을 바이터가 강한 진동으로 휘저으면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헐씬 성감이 줄리아보다 잘 발달되어 있는 아르는 밑에서 자신을 애무해오는 루시의 손길에 더욱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서로의 젖꼭지와 클리토리스가 비벼지면서 서로를 자극하던 줄리아와 아르중 줄리아가 드디어 엉덩이쪽으로,아니 처음으로 제대로 된 절정을 맞이해갔다. "아아,아빠아!" 자신의 직장속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정액과 함께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줄리아는 그대로 몸을 늘어뜨렸다.줄리아의 엉덩이에서 흘러나오는 배설물과 섞인 정액이 바닥을 적셨다. "자,아르에게도 넣어줘야 하니까 이걸 깨끗이 해주겠어?" 아크가 위쪽으로 와서 자신의 배설물이 묻어 있는 자지를 들이대자 줄리하는 혼미한 표정으로 얼굴을 돌려 자신의 배설물과 정액을 빨았다.금새 아크의 자지는 줄리아의 침으로 번들번들해지면서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자,다음은 아르 차례야." 밑에 깔린 루시가 아르와 줄리아의 위치를 바꿔주자 아크의 자지가 다시금 아르의 엉덩이사이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자아,줄리아는 한번에 받아들였잖아.아르는 저번에 조교봉으로 따로 연습도 했으니까 쉽겠지?" "아아,싫어어!" 하지만 역시 부드러워져 있던 아르의 엉덩이는 아크의 물건을 쉽게 받아들였다.아르역시 아크의 능숙한 움직임에 신음소리를 토해낼수밖에 없었다. "이제 그만 두는게 어때?베르토프도 살아 있었다면 아르한테 애 많이 썻다고 그만하라고 할 거야." "아아,아직 기회는 두번......." 아르가 고집을 피우는 순간 아크의 자지가 강하게 아르의 직장속 깊이 파고들었다.내장을 후비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앞쪽의 바이터와 함께 뱃속을 휘젓는 느낌에 아르는 비명을 질렀다. "안된다는 건 이제 알텐데?어떤 방법으로도 네가 날 죽일만한 기회는 없어." 이미 루시의 정체도 알려준 이상 아크로서는 이 게임의 재미도 시들해져 있었다.하지만 아르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를 악물었다. "아니야,나는.....으하악!" 아크의 자지가 다시 한번 강하게 안으로 찔러 들어오자 아르는 비명을 지르면서 저혼자 절정에 달해 기절해 버렸다.사정하지 못한 아크는 다시 루시를 위로 돌려 그 안에 사정하고 뒷처리를 맡겼다. 다음날 자리에서 일어난 클라인은 어제는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라면서 아크에게 사과했다. "괜찮습니다.하지만 검세력에 대한 역사서는 어느정도 진척되었습니까?" "워낙 자료가 풍부해서 쓰는 것 자체는 즐거울 따름입니다만 혼자 하고 있어서 작업이 만만치 않습니다.앞으로 10년정도는 더 잡아야 합니다." "그 일에 관해서 말인데 앞으로 3년정도만 더 있다가 클라인경을 복권시키고 국립아카데미의 총장으로 임명할까 합니다.국립아카데미에서 다른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나머지를 집필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넷?" "그래도 친형님의 외가의 대를 완전히 끊어지게 하는 건 저로서도 안 좋은 일이었습니다.원래 클라인경을 복권시키는 일은 아버님이 부탁하신 일이기도 하니 부담가지실거 없습니다." 클라인에게 경이라는 존칭을 붙이는 것은 이미 그에게 작위를 내려 원래가문의 대를 잇게 하겠다고 결정하겠다는거나 다름없었다.하지만 그건 몰라도 여태 유리아의 국립아카데미는 백년동안 실용학문위주로 책임자가 임명되었지 클라인같은 인문학자가 임명된 일은 전례가 없었다.아크의 말처럼 클라인의 아카데미총장임명은 아버지 얀이 앞으로 유리아의 균형있는 학문발전을 위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고려해보라고 한일이기도 했다. 아크에게 감사를 표시한 클라인은 잠시 딸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단둘이 되자 클라인은 줄리아에게 다짜고짜 물었다. "폐하가 말씀하신 흑마법사......너였냐?" "아,아버지!" 줄리아가 소스라치게 놀라 어쩔 줄 몰랐다.그렇게 비밀로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역사학자란 어느정도 추론도 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마족을 소환해야 할만큼 큰 원한이 있는 자로서 마법사.거기다 네 써클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말에 혹시나 했다." "아,아버지......" 눈물을 흘리는 딸을 클라인이 꼭 껴안았다.아버지의 따듯한 품을 느낀 줄리아는 잠시 그 것을 만끽하면서 그대로 있었다. "하지만 계약이 취소되었다니........그럼 마족과의 계약도 끊어진거냐?" "네,아버지.폐하덕분에 잘 처리되었어요.그러니까." "다행이구나,정말 다행이야." 다시 딸을 꼭 끌어안은 클라인이 눈물을 흘리자 줄리아가 더듬거리면서 물었다. "아,아버지.저를......꾸중하지 않으실건가요?" "만약 마족과의 계약이 이어졌다면 너 자신을 소중히 하지 않을 것을 꾸중했을거다.하지만 네가 무사한데 내가 무슨 할말이 있겠느냐?못난 아비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아버지!" 두부녀는 다시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한참 흘렸다. "하나더,너를 폐하께서 거두신거냐?" 아버지의 질문에 줄리아가 얼굴이 새빨개지자 클라인이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복권시켜주는게 전부터 예정되었다고는 하지만 굳이 지금 얘기하시니 혹시나했다.만약 네가 아버지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려 한 거라면 그만 두렴,사실 폐하의 호색함은 내가 역사책에 쓸 준비를 하고 있으니 네가 괴로울......." 아버지의 말에 줄리아는 고개를 흔들었다.확실히 아버지때문에 아크에게 매달린 것은 사실이지만 어제 하룻밤동안 아크에게 시달리면서 갖가지 쾌감을 맛본 줄리아로선 이제 그것이 희생으로 생각되지도 않았다.딸의 결연한 태도를 본 클라인이 몇마디 덧붙였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고지식해서 친척이라고 봐준다거나 그런 일은 하지 못한다.그래서 폐하의 호색도 그대로 쓸뿐이고 아마 그것때문에 너는 원망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하지만 아버지로서는 딸의 행복을 언제나 기도하마." '아버지,아버지가 아시는건 빙상의 일각도 안 돼요.......그정도는 신경도 안 쓰실 걸요?' 역사학자로서의 추론능력도 거기까지가 한계였던 모양이다.다시 본영으로 돌아온 아크는 줄리아를 사라에게 맡겼다.아크를 본영으로 데려다 준 루시가 궁으로 돌아가려 할때 사이나가 안 좋은 표정으로 다가왔다. "아르가 자취를 감췄어요.어떻게 할까요?" 아크는 한숨을 내쉬었다.이미 몸도 마음도 굴복해가는데 고집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잠시 휴가로 처리해." "블랙로즈(사이나와 레나가 이끄는 여자다크엘프로 이루어진 암살조직)에는 휴가제도가 없는데....." "만들어." 짜증이 나는 듯 명령을 내리는 아크를 루시는 불안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확실히 아크와 주변인물들은 강하지만 아르같은 조무래기들의 광란이 이따금 절대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었다.마리우스였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도 않겠지만 아크는 최소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저,주인님 이걸 받아 주실래요?" "어?또 마법아이템이야,지겹다.인제......" 마법사가 들으면 머리에 미티어스윔이라도 떨어뜨리고 싶어질 싸가지없는 대답을 한 아크는 루시에게서 작은 반지하나를 받아들었다. "그 반지는 주인님의 상태를 알려주고 저를 언제든지 부를수 있어요.언제든 주인님께 위험이 생기면 제가 올께요." "인간의 전쟁에는 루시는 될수있는한 개입은 안 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강제성은 아니니까 능력을 제한만 하면 괜찮아요." "음,그래도 루시가 로드에게 밉보이면 안 좋으니까 내가 부르지 않으면 오지는 마." 비록 가혹한 플레이를 즐기더라도 루시는 아크에게 소중한 존재였다.(소중한 존재가 워낙 많아서 탈이지만........)인간의 전쟁때문에 루시가 드래곤들에게 배척당하는것은 바라지 않았다. '설사 모든 드래곤을 적대시하게 된다고 해도 주인님의 위험은 그냥두지 않겠어요.......' 결심을 다지면서 루시는 황궁으로 돌아갔다.아크는 몇일동안의 전황을 보고받기 시작했다. "하하,대승이군,대단해!" 적병의 피를 뒤집어 쓴채 기분좋게 웃어대고 있는 오스타프에게 해군의 부사령관인 버크가 권했다. "이번 출격은 이 정도의 전과면 충분한 듯 합니다.이쯤에서 함대를 되돌리는게 어떻습니까?" "무슨 소린가,계획한대로 플로린 영해에서도 한번은 싸워봐야지." 대륙남쪽에서는 드디어 출격을 허락받은 유리아함대가 플로린의 영해로 향했다.목표는 플로린의 해운항로에서 수송선단에 공격을 가해주는 것이었지만 계획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했다.원래 계획은 조인족들을 이용한 정찰능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중간에 거쳐야 하는 카푸안의 영해에서는 해전을 피하고 플로린영해에 대한 탐색정도에 그치자는 계획이었는데도 오스타프가 고집을 부려 결국 카푸안함대와 교전을 벌이고 말았다.120척정도 규모의 카푸안함대는 병력수와 장비의 모든 면에서 유리아 함대에 부족해 참패하고 50여척의 함선이 나포당하고 30척이 격침당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였다.원래 본거지방어를 위해 50척을 남겨두고 온 유리아함대는 나포한 함선과 포로들을 호송하기 위해 50척을 또 빼냄으로 이제 남은 것은 200척정도였는데 이렇게 된 이상 카푸안에서 유리아함대의 출현을 플로린에 알릴것이 뻔했으므로 기습의 효과도 없어진데다가 잔여 플로린함대보다 세력도 줄어들었다. 애초에 해전은 육전과 의미가 다르다.육전이야 적진으로 쳐들어가 적의 거점을 함락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지만 바다위에서 어느선까지 진출한다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적함대를 격파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그런데 오스타프는 한사코 플로린영해에 진입하는 것에 집착을 보이는것이다. '이거 생각보다 비싼 수업료를 치르게 될지도 모르겠군.' 버크는 오스타프의 고집을 결국 이기지 못하고 따르면서 함대편성당시 아크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 "만약 전쟁이 벌어지게 될 경우 가능하면 오스타프장군이 자기 맘대로 싸워보게 해 주시오." "하지만 용맹한 기사라고 해전도 잘 지휘하라는 법은 없습니다.그러다가......" "아니,처음엔 패배를 피하기는 힘들거요." "네?" 버크는 아크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패할걸 알면서도 오스타프에게 재량권을 주겠다는 것인가? "유리아가 육전에서 무적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수백년간의 투쟁의 결과요.그런데 이제 막 해전을 경험하게 된 유리아해군에 처음부터 완벽을 기대하는 건 무리지.물론 버크경의 조언이나 여기 계획된 신병기면 초전정도면 이길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험부족을 타개하긴 힘들겠지.마법전력을 해상에도 지속적으로 투입하면 모를까." "그럼 일단 초전에 승세를 잡은 다음 방어전으로 나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방어전으로 가면 충분히....." "그렇게 하기에는 두가지 문제가 있소,먼저 쉽게 한번 이기고 나면 틀림없이 유리아군에서 해전도 별게 아니라고 얕보게 될거요,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방어전중심으로 가면 해군에 투자가 더욱더 줄어들게 될지도 모르오.아무래도 유리아에서는 육군세력이 강하니까." "오스타프장군이 자기맘대로 싸워보게 놔두라는 것은 육군국인 유리아의 한계를 느껴보라는 거요.어차피 경험을 쌓기 위해서 수업료는 필요할테니까." ………………………………………………………………………………………………………… 버크가 유리아함대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때 파렌하잇은 동맹국인 카푸안에서 유리아함대의 출현을 연락받았다. "아마도 유리아군은 우리의 해운항로를 방해하려고 들테니 이곳에서부터라면.......이곳에 머맨들을 집중 투입해라." "알겠습니다." 부관인 하이네커가 파렌하잇이 짚은 해도의 지점을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파렌하잇은 최대규모의 머맨일족을 지배하고 있어서 머맨들을 자신의 의사로 징집할수 있는 유리아에 비해서 자신들은 다른 머맨일족중 극히 일부만을 돈으로 고용할수 있으므로 머맨전사들의 능력을 극도로 발휘할수 있는 백병전을 중심으로 한 해전대신에 거리를 두고 싸울 생각이었기 때문에 머맨들 대부분을 풀어서 정찰전력으로 삼았다.이들을 이용해서 바다의 일정한 위치에서 대기하면서 플로린해역에 나타나는 유리아해군에 대한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한 파렌하잇은 이제 유리아해군이 나타난 이상 어디서든 요격할 자신이 있었다. "해먼,티아나,너희들의 도움이 컸다." "뭘요,아버지." 해먼과 티아나는 파렌하잇의 자식중 유일한 머맨과 머메이드 쌍둥이 남매였다.나이는 20이 넘었지만 바다에서 살면 300년,육지에서 살아도 200년을 사는 인어들답게 둘의 외양은 아직 앳된 모습이었다. 원래 파렌하잇은 해먼은 머맨인 자신이 플로린에서 아버지의 작위를 이어받기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하고 둘째(인간자식중엔 장남)인 트래슨에게 장남자리를 양보하고 쌍둥이 여동생인 티아나와 함께 플로린 제일의 연금술사이자 마법아이템제작자로 명성이 높았던 오버플로의 제자가 되었다.둘은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서 연금술 뿐 아니라 도구의 제작에도 재능을 보여 어린 나이에 사부의 능력을 뛰어넘었고 아버지가 승진하자 아버지를 돕기 위해 돌아와서 플로린군 동부함대의 마력포제작에 절대적인 공헌을 하고 마력포외에 또하나의 신무기제작을 도왔다.파렌하잇은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자국영해에서 치르는 이번전투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다음날 함선 350척에 신병기를 장착한 플로린함대가 유리아해군에 맞서기 위해서 출항했다. 4연참.....얼마만인가......ㅠㅠ 30.1차 사라토네 해전 "적함대 전방에서 접근!규모 150척" "적함대 우측에서 접근!100척" "적함대 후방에서 접근!150척" 플로린의 주요 해운항로의 교차점중 하나인 사라토네해역에서 플로린함대를 요격하려던 유리아함대는 자신들이 삼면에서 포위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달아 날아드는 마법사의 상황보고에 오스타프와 버크는 깜짝 놀랐다.자신들은 조인을 정찰에 활용하고 있으므로 적함대를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보다 빠를 것이라고 짐작했으므로 놀라움은 컸다.좌측은 적함대가 없다지만 그쪽으로 가면 바람을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전속력을 내기 힘든데다가 대륙쪽이라서 자칫하면 플로린영토의 근해에서 포위당할수도 있었다. "전함대,우측에서 접근하는 함대로 돌격!" 일단 가장 규모가 적은 함대에 접근전으로 달라붙어서 처치하겠다는 생각에 오스타프가 명령을 내렸다.오스타프의 생각에 유리아함대가 숫자는 적더라도 척당 전투인원은 많기 때문에 승산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버크는 이번싸움에서 유리아가 참패를 모면하기 힘들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대양에서의 조함술은 아직 플로린에 유리아가 따라가지 못했다.난전으로 이끈다음 최대한 함대를 함정에서 탈출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 버크는 이를 악물었다. "마력포 발사준비! 저번해전에서 승리의 견인차중 하나가 된 마력포는 육군은 사용할수 없는 해군만의 최강병기였다.이번엔 적군도 같은 병기를 가지고 있다니 서로 먼저 쏴대서 기선을 제압하는 쪽이 유리할 것이다.어서 사정거리안으로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유리아함대에 파공음과 함께 적군의 마력탄이 작렬하기 시작했다. -파아앙 -쾅,쿠직 "이,이런.....우리도 쏴라!" "안됩니다!아슬아슬하게 사거리밖입니다!" 유리아함대중 마력포를 장비한 30여척은 유리아에게 병합된 국가중 소국이었지만 그래도 해양국가라 어느정도의 선원을 확보하고 있었던 오레니아(아크의 부인중 엘레나의 모국,유리아에 합병)출신의 그래도 가장 뛰어난 선원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들을 지휘하는 역시 오레니아출신의 크레도스 자작이 반격을 명했지만 아깝게도 플로린함대의 마력포쪽이 아슬아슬하게 사거리가 길었다. "왜냐!왜 우리 것은 맞지가 않는데 저놈들이 쏘는 건......" 억지로 유리아함대의 마력포장비함선들도 마력포를 쏴댔지만 사거리가 닿지 않으니 모두 바다에 빠질 뿐이었다.그 안타까운 광경에 오스타프가 발을 구르면서 분해하자 오스타프와는 다른 함선에서 함대전체의 지휘에 몰두하던 버크는 자신이 간과했던 점을 깨달았다.마법통신으로 버크의 목소리가 오스타프에게 전해졌다. <저놈들의 마력탄은 우리보다 파괴력이 약간 약한 대신에 사거리를 희생한 겁니다.> 원래 유리아에서도 마력포와 마력탄을 제작할때 긴 사거리에 가벼운 탄이냐,약간 짧은 사거리에 무거운 탄이냐로 논쟁이 있었다.버크는 장기적으로 마력포가 해전의 중심이 되기를 바랫으므로 전자를 희망했지만 오스타프가 후자를 주장했다.오스타프의 생각에 마력포란 본격적인 해전(배끼리 부딪히는 백병전)이전에 기선제압용이니 효과가 화려할수록 좋았고 사거리야 어차피 기존무기들보단 기니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이었다.결국 계급이 왕이라고 오스타프의 의견이 받아들여졌지만 기껏해야 한뼘(배를 사람으로 볼때)정도의 차이로 인해 적함대는 이쪽을 때리는데 이쪽은 저쪽을 때리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쪽으로 먼저 덤벼들거라고 예상했나보군......역시 파렌하잇이다." 유리아나 플로린모두 마력포의 장비함선은 50척미만이었다.(유리아 30척,플로린 40척)그런데 플로린 함대는 셋으로 나뉘었으면서도 대부분의 마력포장비함선들이 이쪽에 있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유리아함대는 어떻게든 남은 거리를 좁히려고 플로린 함대에 접근하려고 했지만 플로린해군은 우세한 조함술을 활용해 그 거리를 능숙하게 유지하면서 마력포로 유리아의 마력포장비함선들만을 계속 노렸다. "이런......" 결국 장시간의 포격전끝에 유리아의 마력포장비함선들은 완전히 격침된 배들을 빼고 20여척정도가 돛,노가 완전히 박살이 나서 바다에 떠있는 상자신세로 전락했다. "어떻게 저렇게 오래 쏴댈수가 있는거냐?" 오스타프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마력탄소모량이 엄청났을 텐데 유리아의 마력포장비함선들을 무력화시킨 플로린해군은 아직도 마력탄을 쏴대고 있었다.하지만 버크는 그 이유도 이해가 갔다.원래 버크는 마력포장비함선들에는 전투원을 태우지 말고 그 공간에는 마력탄을 적재하자고 했지만 오스타프는 탄이 떨어지면 마력포장비함선들도 전투에 참여해야 한다며 그것을 거부했다.거기에 비해서 파렌하잇은 애초에 해전을 장거리전으로 이끌 생각이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에잇!달라붙어라!어서!" 이미 기세는 꺾여 있었지만 오스타프는 나머지 함선들을 이끌고 오기에 가깝게 덤벼들었다.마력포장비함선들이 무력화되자 유리아해군이 덤벼들어도 의외로 플로린함대는 더이상 도망가지 않았다.화살사거리안으로 들어가자 일단 유리아군의 함선들은 화살을 퍼부어 갑판의 병사들을 접근전이전에 줄이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 화살을 최대한 퍼부어댔다.그런데 그러나 뜻밖에 플로린해군은 방패로 화살을 막으면서 사격전에 응수하지 않았다. "뭐냐....." 버크는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의심이 갔다.이동식다리로 서로 밀착해서 벌이는 백병전은 유리아군이 절대적인 우세다.왜 저렇게 쉽게 접근을 허용하는데다가 화살을 쏘지 않을까?마력포의 장비댓수와 파괴력으로는 해전을 결정짓기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었다. 드디어 조금만 있으면 이동식사다리를 떨어뜨릴수 있을만큼 함선이 접근했을때 유리아군은 적군 함선에서 이쪽을 향하고 있는 호스비슷한 것을 발견했다.그리고 최고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으아악!" "이,이건 마법?" 갑자기 플로린의 전함들에서 검은물줄기가 솟는 듯 하더니 그것이 삽시간에 불길로 변했다.막 접근전을 벌이려던 유리아함선들은 불길에 휩싸여 차례로 불타기 시작했다. "으아아,불이 꺼지지가 않아......." 괴이한 불길은 물을 끼얹으면 오히려 불이 확산되기만 했다.군기가 강하다는 유리아의 병사들도 차츰 공포에 질려서 공황상태에 빠졌다. "저,저럴수가......" 이것이야말로 플로린해군이 마력포와 함께 준비했던 비장의 신병기 <워터파이어>였다.송진과 유황,그리고 기름에 파렌하잇의 딸인 티아나가 제작한 연금술로 제작된 인화물질을 배합한 끈적한 검은색의 점성의 액체는 불을 붙이면 놀라운 속도로 타오르는데다가 불을 끄려고 물을 부으면 오히려 불이 더 퍼져버리는 특성이 있었다.결정적인 성분의 인화제가 사용하기 직전까지 마력로에 보관해야 안정상태를 유지할수 있는 불안한 물질이라 해군이외에서는 사용할수 없다는게 단점이었지만 목조함선에 위력은 절대적이었다.거기다 인화제를 보관하기 위한 마력로는 마력포용보다 헐씬 비용이 싸서 많은 함선에 부착할수 있었다.끈끈한 점성의 워터파이어를 펌프질해서 코팅처리된 가죽호스로 발사하다가 입구쪽에 설치된 부싯돌을 사용한 발화장치로 불을 붙여서 화염을 방사하는 이 병기는 파렌하잇의 철저한 정보관리때문에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유리아정보조직조차 어떤 병기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만 알았지,그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했었다.일단 워터파이어에 의해 붙은 불길은 그부분을 떼어내는 것외에는 제대로 된 대책이 없었다. "으아아!" "살려줘!" 불길이 퍼진 배에서는 아비규환의 수라장이 벌어졌다.꺼지지 않는 불길의 공포에 견디지 못한 병사들은 차례로 바다에 뛰어들었다.유리아해군은 명색이 해군이지만 헤엄을 제대로 못 치는 병사들이 태반인데다가 거기다 갑옷을 잘 갖추어 입었기 때문에 일단 바다에 뛰어든 병사들은 물고기밥신세를 면하기 힘들었다. "제기랄!붙으란 말이닷!" <안 됩니다.이제 탈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제기랄 내가 건너가기만 하면 돼!" 오스타프는 악을 썻다.하지만 다리를 붙이려고 접근하면 워터파이어의 불길에 휩싸여야 하기 때문에 유리아함대는 두려움에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보다못한 오스타프가 마법통신으로 들리는 버크의 만류도 무릅쓰고 자신의 함을 이끌고 선두로 나서려고 했다. "젠장.....사령관님의 함선을 박아버렷!" "네?" "명령이닷!" 버크가 자신이 지휘하던 함대기함에서 내린 명령에 선장은 깜짝 놀랐지만 유리아군에서 상관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이었다.기함의 선수가 오스타프가 타고 있던 전함의 옆구리쪽으로 파고들었다. - 쿠웅 앞으로 나서려는 오스타프의 함선을 기함으로 박아버려 멈추게 하자 오스타프는 놀라 어쩔줄 몰랐다. "이게 무슨 짓인가!" <분명히 사령관님은 전투에 들어가면 함대지휘를 제가 맡으라고 하셨습니다.이제 함대는 이 해역을 탈출하겠습니다.선장!명령이다.사령관님을 대신해서 함선의 조함권을 인수하라,지금부터 우리 함대는 이곳을 빠져나간다.> 유리아해군은 삼면에서 몰려드는 플로린해군의 포위망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지만 조함술과 병기에서 압도적인 유리아해군으로선 운에 모든것을 걸수밖에 없었다.그나마 플로린해군이 워터파이어를 전함선에 설치하지는 못했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오스타프와 버크를 태운 30척의 함선이 포위망을 빠져나갈수 있었다. 유리아해군의 피해는 막대했다.원래 유리아군은 배의 척수는 적어도 노잡이들까지 전원 정식병사들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함대의 인원대부분이 정식병사들이었다.130여척의 함선이 불타고 40척이 나포당한데다가 나포당한 함선의 대부분은 마력포장비함선들이었다.거기다 유리아해군은 위에서처럼 헤엄을 치기가 불리한 조건이라 불길을 피해 물에 빠진 병사들은 대부분 익사해버렸다.그나마 머맨선원들만이 헤엄을 쳐서 전장을 겨우 빠져나갈수 있었지만 해전에 참가한 인원 4만중 2만3천명이 전사하고 9천명이 포로로 잡혔다.개전이후 해군뿐 아니라 유리아군전체에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대참패였다. 유리아와 플로린해군의 2차전이었던 사라토네해전은 저번의 마르키안군도에서 벌어진 해전과 거꾸로 유리아의 참패로 막이 내렸고 나중에 벌어진 두차례의 해전과 구분하기 위해 이 싸움을 1차 사라토네해전이라고 부른다. "하극상을 처벌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해역까지 탈출해나온 후 오스타프에게 찾아온 버크가 죄를 청했다.어쨋든 그는 자신의 상관이었던 것이다.오스타프가 서글픈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날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게.애초에 자네의 충고를 무시한데다 전투에서 이성을 잃었으니 모든 것이 내책임 아니던가.거기다 자네가 말한 것처럼 함대지휘는 자네에게 맡겼으니 모든 것은 정당한 일이었네." 버크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오스타프는 해군전략에 있어서 문외한이었지만 무골답게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는 간사함은 부릴줄 몰랐다. "한번 의견을 말해보게,폐하의 명을 지키려면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겠나?" 아크가 오스타프에게 내린 명령은 해군에 대한 재량권은 오스타프에게 일임하지만 최우선목적은 풍부한 물산의 마르키안군도와 대륙간에 최근 발달하기 시작한 해운항로의 보호에 중점을 두라는 것이었다.그런데 이제 남은 함대로는 앞으로 방어조차도 힘들것이 뻔했다. "먼저 빠른 시일안으로 함대를 재건해야 합니다.이번에는 전 함선에 마력포를 장비해서 함대를 마력포중심으로 개편할필요가 있습니다." 그 끔찍한 근접전에서의 화염병기를 피하려면 일단 최선의 방식은 자신들도 접근전을 피하는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자그마치 200가까운 함선을 잃었다.저번에 노획해둔 함선들을 수리해서 쓴다해도 당분간 함대전력의 약화는 불을 보듯 뻔했다. "그리고 육군에 요구해서 해군에도 와이번라이더를 배속시켜야 합니다.와이번라이더,머맨,조인족을 활용해서 조기경보쳬계를 정비해야 합니다." 와이번들은 조인족들보다 체공시간이 헐씬 길다.거기다 체구가 큰 만큼 위에 마법사를 태워서 탐지마법을 사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넓은 범위를 탐색할수도 있다.마르키안군도로 접근하는 적함대를 요격하기 위한 조기경보체계구축을 위해서 버크는 와이번라이더의 일부의 해군 배속을 요구했지만 육군에서 자신들의 와이번들을 이제 곧 개전이라는 이유로 내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가 적은 해군은 밀릴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전황이 이렇게 된 이상 육군과 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조기에 적을 감지할 방안을 찾아야 했다. "알겠네,게스트란에게 남부전선에서는 현재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니까 임시로라도 와이번들을 배속시켜달라고 요구해보지." 그래도 유리아군 군부최상층부와 친분이 두터운 오스타프정도면 이런 위기상황조차 모른척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리고 조기경보체계를 이용해서 마르키안군도 곳곳의 민병대를 필요할때에 소집해서 상륙군을 요격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버크가 아는 파렌하잇은 신중하고 선량하지만 전장에서만큼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틀림없이 마르키안군도의 고립작전에 들어갈것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르키안군도가 물산이 풍부한 편이라 고립당하더라도 수원지가 있는 랑카섬만 지켜내면 고사당할 위험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조기경보체계를 제대로 구축하면 최소한 육군이 강하지 않은 플로린군의 상륙작전은 저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제 몇달간이 고비가 될것이라는게 버크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버크의 걱정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해소되었으니........ "터무니없는.....이게 뭡니까!" 파렌하잇의 부장인 하이네커를 비롯한 부하장수들은 본국정부의 조치에 어이가 없었다. "1등상,도그네스-카푸안함대의 전멸을 무릅쓰고 소규모의 함대로 우리해군을 도운 공로를 감사히.....아니 이자가 이번해전에서 한 일이 뭐란 말입니까!" 도그네스는 바로 플로린과 맞서기 전에 유리아해군에게 박살난 카푸안함대의 사령관으로 겨우 수십척의 만신창이함대를 이끌고 와서 막상 실전에선 2척의 전함으로 참가한것뿐 플로린해군같은 장비가 없어 사격전에 참여할수도 없어 들러리노릇만 했을 뿐이다.단지 공로라면 유리아함대의 출현을 알려준 정도인 사람에다 외국장수에 1등상이라니 플로린 장수들로서는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2,3등상이 저와 칼빈이라니요?" 상을 받고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우스운 일이었지만 하이네커와 플로린함대의 기술부장 칼빈은 절대적으로 파렌하잇을 존경하는 사람들이었다.자신들은 상을 받고 파렌하잇에게는 우스운 말만 늘어놓았다는데 어이가 없었다. "제가 마력포개발과 워터파이어개발에 공로를 세워 3등상이라니요?이것은 자제분들이 개발하고 저는 들러리만 섰을 뿐 아닙니까.거기다....장군님께 <파렌하잇은 전 사령관 하트렌을 구출하지 못한 죄과가 있지만 이번에 적을 막아낸 공로가 있으므로 이것을 상쇄하기로 한다.새로운 해군 총사령관으로는 드로즈네프후작을 임명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당시 장군님을 후방에 남아 있으라고 한 것은 하트렌후작님의 정당한 명령이었고 장군님은 따른 죄 밖에 없습니다.거기다 드로즈네프후작은 육군이고 섭정인 리스공작의 심복일 뿐인데 어째서 해군사령관을 맡는단 말입니까?당연히 장군님이 작위를 올려받아 총사령관으로 올라가야 정당한 거 아닙니까!" 칼빈의 피를 토하는듯한 절규에 역시 파렌하잇을 존경하는 대부분의 장수들이 공감한다는 눈초리로 쳐다보자 파렌하잇이 냉정하게 논의를 끊었다. "사령관의 임명은 나라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제군들은 돌아가서 자신의 임무에 전념하도록."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장수들이 흩어진후 파렌하잇도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숙소로 향했다.자신이 상을 받지 못한건 오랫동안 진급이 밀려있다가 최근에 해군의 2인자로까지 급부상했던 자신에 대한 견제로 이해해줄수도 있다.하지만 너무 이해하기 힘든 논공행상은 부하들의 사기를 극도로 떨어뜨릴 것이 눈에 뻔한데다가 뭣보다 왜 육군장수가 해군으로 온단 말인가?수백년간 플로린 해군이 무적이었던 것은 해군장수들의 인선에 육군이 함부로 끼어들지 않고 독립성을 가졌던 것이 컸다.플로린은 해운이 발달해서 그 해운을 보호하기 위한 해군양성이 중요시되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드로즈네프는 파렌하잇이 알기로 현재 섭정인 리스공작의 우직한 부하장수라는 것 외에 별 장점도 없는자고 왜 그가 오게 된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판,일이 안 좋게 되었다면서요?" 판은 파렌하잇의 아내 하넬리아가 그를 부르는 애칭이다.걱정스러운 눈길로 자신을 쳐다보는 하넬리아에게 파렌하잇이 읏으면서 괜찮다는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하넬리아가 얼굴에 그늘을 드리우면서 말했다. "저때문에......." "그런 말은 하지 않기로 했잖소." 파렌하잇이 애처로운 표정을 짓은 아내를 끌어안으면서 미소를 지었다.인어들만은 블루드래곤의 후광덕에 다른 이종족들처럼 무시당하지 않고 살지만(관계는 2부5편참조)아무래도 이종족이 백안시당하는 플로린에서 파렌하잇이 불이익을 보는 것이 자신때문이 아닐까 하넬리아는 걱정하곤 했다. "그때,아쿠아라돈님의 앞에서 맹세한것처럼 당신을 얻게 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소.설사 플로린해군의 일개병사로 생활한다고 해도 당신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할수 있으니 제발 그런 표정을 짓지 말아요.당신의 미소야말로 내게는 모든 고통을 날려주는 회복주문이요." "판......" 두사람의 입술이 서로 포개지면서 혓바닥이 얽히고 한참동안 뜨거운 입맞춤을 나눈 파렌하잇의 손길이 하넬리아의 옷자락을 끌어내리고 눈부신 나신이 모습을 드러냈다.파렌하잇은 자신의 옷을 벗겨주는 하넬리아의 손길에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당신은 아직도 젊은데 내 몸은....." 하넬리아의 손가락이 파렌하잇의 입술위에 놓이면서 그의 말을 막았다. "설사 꼬부랑할아버지가 된다고 해도 제게는 당신뿐이에요.판도 그런 말은 하지 않으시기에요."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기 전에 실컷 해둬야겠군." 하넬리아의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쥐면서 너스레를 떠는 파렌하잇의 말에 하넬리아가 살짝 웃으면서 파렌하잇을 침상위에 눕히고 천천히 그 하체에 얼굴을 파묻었다.불알을 가녀린손끝으로 감싸쥐고 살짝 굴리면서 천천히 뿌리쪽에서부터 파렌하잇의 자지를 감싸쥐면서 쓸어올리던 하넬리아의 입술에 귀두가 파묻혔다. "우움....." 하넬리아의 입안에서 부드럽고 뜨거운 혓바닥이 파렌하잇의 자지를 휘감았다.자신에게 밀착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는 하넬리아의 입술을 느끼면서 쾌감을 받은 파렌하잇이 손을 뻗어 하넬리아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이미 네명의 아이를 출산한 몸이지만 하넬리아의 육체는 아직도 싱싱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식스나인 자세로 파렌하잇의 손길이 하넬리아의 다리사이로 들어가더니 펠라치오를 하면서 촉촉해진 하넬리아의 꽃잎을 헤집고 그 안의 속살을 휘저으면서 얼굴을 그 밑으로 가져가 앞쪽의 작은 구슬을 혀끝으로 핧으면서 살짝 씹었다.클리토리스에 자극을 받은 하넬리아가 뜨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판,이제..... 하넬리아의 뜨거운 표정에 욕정이 동한 파렌하잇이 자리에 편히 누웠다.오랫동안의 관계로 파렌하잇의 원하는 바를 짐작할수 있었던 하넬리아는 누워서 자지만을 하늘로 솟구친 자세로 서있는 파렌하잇의 위쪽으로 올라타서 천천히 자신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질안으로 파렌하잇의 자지를 삽입하고는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하넬리아의 싱싱한 알몸이 흔들릴때마다 네명의 아이를 모유로 키웠던 탱탱한 젖가슴이 출렁이고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을 때마다 자신의 질안을 휘저으면서 밀고 들어오는 파렌하잇의 자지에 자신의 몸이 꼬챙이로 완전히 꽤뚫리는 것 같았다.파렌하잇도 허리를 들썩이면서 하넬리아의 육체를 꽤뚤으면서 쾌감으로 달아올랐다. "아아,판! 자신의 자궁입구에 닿은 파렌하잇의 귀두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낀 하넬리아가 허리를 비틀면서 질을 조였다.파렌하잇이 잔뜩 하넬리아의 몸에 사정하면서 몸을 떨자 하넬리아역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 "치이,그 나잇값도 못하는 중년의 뜨거운 아저씨아줌마들은 이런 거 가지고 그렇게 기죽지도 않을 걸?장담하는데 이거 핑계로 또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을 거야." "케이,무슨 말 버릇이니!" 티아나가 막내동생인 케이의 무례한 말에 꾸중을 했다.파렌하잇의 4남매는 이번에 아버지가 당한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함께 울화를 터뜨리던 참이었다. "형님,앞으로 계속 저희와 함께 계십시오.플로린에서 이종족을 천시한다지만 머맨은 다르지 않습니까?" 둘째인 트래슨이 해먼에게 권했다.형제간에 우애가 좋았던 파렌하잇의 형제중 둘째인 트래슨은 맏이인 해먼이 머맨이라는 이유로 장남자리를 자신에게 양보하고 연금술사의 제자가 된것을 미안하게 생각했다. "어차피 당분간은 계속 아버님을 돕기위해 있을 생각이다.더 뒷일은 나중에 얘기하자꾸나." "그런데 그 공작이란 사람,아버지를 미워하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던 이번의 논공행상때문에 티아나가 고개를 갸우뚱했다.해먼이 술잔을 기울이면서 대답했다.머맨이라 더 어려보이기 때문에 주스를 마시고 있는 막내인 케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해먼이 술자리에서 가운데에 있는 모습은 조금 언밸런스해보였다. "글쎄다.좀 고집이 센 사람이란 소문정도는 들었다만 아버지한테 감정을 살만한 일은 없는 걸로 아는데 나도 이해가 잘 안가는구나.듣자하니 뇌물같은것도 별로 받지 않는 사람이라던데........" 한편 플로린의 수도 로이텐에서는 섭정 리스공작이 심복인 네르카네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논공행상은 너무 심했습니다." "상관없네.현재 플로린에 필요한 사람은 영웅이 아니라 황제폐하의 말에 잘 복종할수 있는 사람이야." "파렌하잇은 사심없고 충성스러운 사람입니다." "큰 공이 그의 욕심을 부풀리겠지.그러니까 그 충성스러움을 유지하게 해준거야.그가 불평을 말한다면 제거할 뿐일세." 네르카네스는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더이상 리스공작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래 리스공작은 전황제의 이복동생으로 어린 황제의 섭정으로 올라선후 많은 수모를 겪었던 사람이다.클라디우스를 비롯한 여러 대귀족들은 리스공작은 고사하고 황제에게조차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이 많았다.나름대로 선량한 심성을 가지고 있던 전황제가 첩에게서 태어난 그를 차별하지 않고 아껴주어 제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거칠수 있었지만 그가 바라본 플로린 제국의 병폐는 너무 심했다.현 황제인 슈란2세가 즉위했을 때 무려 공작만 37명!물론 그중에는 충성심이 강한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자신의 영지에서 마치 독립국같은 전횡을 부려 플로린은 한개의 나라가 아니라고 다른 나라에서 비아냥거릴 정도였다. 하지만 유리아와의 긴장상태로 군비를 증강하고 거기다 클라디우스가 오레니아에서 실수를 하면서 대귀족들의 약점을 잡은 리스공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그후 몇달밖에 안 되는 시간동안 무려 공작을 11명까지 줄여버렸던 것이다.유리아와의 전쟁을 앞두고 내부숙청에만 애쓰는 리스공작에게 로키안에서 항의해왔지만 리스공작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그리고 저번에는 로키안의 지원군 요구에 남아 있는 공작가중 가장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던 플레톤공작에게 자신의 사병과 다른 귀족들을 중심으로 편성한 25만의 지원군을 이끌고 로키안으로 가라고 명령했다.서둘러야 한다는 리스공작의 지시때문에 엘프와 드워프들이 장악하고 있는 적색산맥과 녹색산맥을 넘는 지름길로 억지로 진군하려던 플레톤공작은 엘프들에게는 전혀 피해도 주지 못한채 무려 10만의 병력을 잃고 돌아가는 길을 택해야 했다.남은 병력을 이끌고 돌아서 가게 된데다 시작된 우기때문에 기일을 맞추기 힘들어진 플레톤 공작마저 군법위반으로 처치함으로서 또 하나의 대귀족을 해치우고 황제권을 확립할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한 리스공작이었지만 하트렌후작이 이끄는 해군의 참패는 그를 놀라게 했다.플로린은 전통적으로 해운이 발달한 나라고 만약 해운이 방해받으면 민심이 흉흉해지기 쉬웠다. 초조한 결과로 자국영해까지 쳐들어온 유리아해군에 파렌하잇의 완승이 전해지자 처음에 기뻐하던 리스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파렌하잇이 전쟁영웅으로 명성을 드높이면 그가 또하나의 강력한 귀족으로 성장하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것이다. 그래서 억지스러운 이유로 파렌하잇의 전공을 부정하고 새로운 해군 총사령관에 관례를 깨고 자신의 심복으로 육군출신인 드로즈네프를 임명하자 그의 국정개혁을 보좌했던 심복부하 네르카네스가 해군의 사기저하를 우려해 반대했지만 리스는 고집을 꺽지 않았다.지금은 유능한 장수보다 말 잘듣는 장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파렌하잇이 특별하게 야심이 많은 장수도 아니고 그의 성실함은 전군에서 양식있는 자라면 잘 알려져 있건만 섭정께서 고집을 부리시니 큰 일이구나.지금 대륙의 운명이 걸려있는 전쟁을 너무 가볍게 보고 계시다.' 리스는 현재 전쟁은 유리아와 로키안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으므로 플로린은 이틈에 병사들만 조금씩 보내고 전선을 유지시키면서 다른 나라들이 격렬하게 싸우는 도중에 국력을 비축하면서 유리아처럼 강력한 황제권이 보장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였다.그러나 네르카네스가 보기에 이 전쟁은 결코 플로린이 강건너불보기처럼 안이한 입장을 유지할수 있는 싸움이 아니었다.유능한 장수의 사기를 꺾어가면서 벌이는 이런 짓이 앞으로의 플로린에게 큰 독이 되지 않을 지 걱정이 되었다. 이후 해군총사령관으로 부임한 드로즈네프는 멋대로 파렌하잇이 편성한 신함대체계를 기존의 백병전중심체계로 다시 바꾸고 멋대로 직책이동을 감행하는 바람에 플로린해군은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지고 체계가 문란해져 우세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유리아에 대한 공격은 엄두도 못내개 되어 버린다.이와 반대로 플로린의 상황을 파악한 유리아재상 치엔터는 거꾸로 해군에 대한 지원을 늘려 단기간에 유리아해군을 복구시키고 만다. "리스공작이란 자가 그럿 짓을 한다면 해군은 충분히 투자해볼 가치가 있는 셈이다.이기면 이기는대로 좋고 설사 지더라도 플로린은 유능한 장수들을 불신하는 리스공작때문에 오히려 승리할수록 사기가 떨어지고 분란이 심해질 것이다.육지에서는 전선을 더 이상 확대하기 곤란하니 해전에서 그런 식으로플로린을 교란한다면 가치는 충분하다." 치엔터의 예상대로 플로린 해군은 이후에도 여러차례 유리아해군에 승리를 거두지만 그때마다 딴죽을 거는 상층부때문에 차츰 사기가 떨어지고 파렌하잇만은 마지막까지 충성을 지켰지만 여러명의 유능한 장수들이 유리아에 투항해 자멸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한편 플로린이 이런 자충수를 두고 있을 무렵 대륙전체에 찾아온 우기에 육지의 전쟁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는데 플로린 남쪽에 최고로 높은 산중의 하나인 쿠베수산의 산속을 쏟아지는 빗속에서 두사람의 건장한 남자가 해매고 있었다. "도대체 헥토르 이 인간 왜 이런 산속에 있는거야.자기가 무슨 엘프인 줄 아나?" "그래도 영입하게 된게 다행인줄이나 알아.빨리 가보자구."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산속을 걷고 있는 두사람은 바로 로키안 제국의 소드마스터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였다. 헥토르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기 플로린에 직접 온 발렌타인은 플로린에서 헥토르영입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리스공작은 소드마스터라는 유용한 전력이 생기는 것보다 황제권을 위협할만한 강력한 신하의 등장을 더 경계하고 있었던데다가 헥토르의 또하나의 비밀때문에 그의 영입자체를 꺼리고 있었다.전쟁을 남의 일처럼 안이하게 보는 리스공작에게 분통이 터진 발렌타인은 그렇다면 마찰을 각오하고라도 헥토르를 로키안에서 영입하겠다고 협박하던 차에 헥토르가 추가요구사항을 취소하겠다고 해서 그를 직접 맞이하러가기 위해서 발렌타인이 직접 가기로 한 것이다. "그 사람 참 특이한 사람이긴 하지." 스파르타쿠스의 말에 발렌타인은 헥토르에 대한 신상명세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았다. 아크의 할아버지 칼대왕보다 조금 일찍 등장한 소드마스터였던 헥토르는 특이하게도 하프엘프였다.140년전 등장한 이래 500년묵은 드레이크를 해치우고 악명을 떨치던 도적단과 노예상을 혼자서 전멸시키는 등 여러가지공로를 세웠지만 플로린에서 하프엘프인 그는 멸시의 대상이기도 했다.그래도 소드마스터가 아까웠던 플로린황실에서는 그에게 후작위를 주고 신하로 삼았지만 광기를 부리던 로키안의 소드마스터 카르넨토벌(4부21편참조)이후 그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고 만다.그의 공로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무도회에서 당시 플로린의 공주인 리네아와 만난 헥토르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는데 플로린황실에서는 천한 하프엘프가 주제도 모르고 공주를 유혹했다며 그를 감옥에 가두고 만 것이었다.하지만 리네아가 몰래 감옥을 열고 그와 함께 야반도주하자 분노한 황제는 헥토르척살을 명했다. 그러나 헥토르의 위력은 정말로 강했다.무려 5만의 병사와 무수한 기사,마법사가 추격전도중 희생되고 만 것이었다.당시 지휘관이었던 로프레스는 헥토르가 잠시 떨어진 틈을 타서 만삭의 몸이었던 공주리네아를 사로잡고 헥토르에게 스스로 자결하지 않으면 공주를 태워죽이겠다고 협박했지만 뜻밖에 리네아가 자살해버리는 바람에 헥토르는 광분하면서 추격대를 모조리 척살해버렸다. 이후 절벽에서 헥토르의 신발이 발견되자 그가 공주를 잃은 슬픔에 자살한것으로 처리되었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헥토르의 죽음은 여러논란을 낳다가 이번에 살아 있는 것이 알려진 것이었다. 발렌타인은 역적으로 몰려서 황실명부에서 삭제당한 리네아공주를 복권시켜주고 헥토르의 작위를 공작으로 높여서 그를 영입시키려고 했지만 플로린에 와서 전후사정을 파악한 후 생각보다 사정이 복잡하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리아네공주는 로프레스에게 잡혔을 때 아이를 낳았는데 소드마스터인 헥토르를 존경하던 한 기사가 그 아이를 피신시켰었다.나중에 그 기사는 아이를 자신이 데리고 가서 길렀고 아이는 기사의 딸과 결혼해서 그의 가문을 이어받아 자신의 신분을 모르고 살았다.그런데 이 아이가 낳은 딸은 나중에 바로 지금의 슈란황제의 아버지인 탈레스3세의 측실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데 바로 이 아이가 현 황제인 슈란 2세로 헥토르는 자신도 모르게 현황제의 외증조부가 되어 있었던 셈이다. 원래 탈레스3세는 측실의 신원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감사하던 중 그런 비밀을 알았지만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서 비밀로 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아는 것은 친동생인 리스공작뿐이었다. 그런데 헥토르가 살아있는 것을 알고 로키안의 요청도 있고 다른 국가의 소드마스터에 대한 보험으로 그를 영입할까 했던 리스공작은 어떻게 알았는지 헥토르가 리네아공주의 복권외에 자신이 현황제의 외증조부라는것도 증명해달라고 요구하자 그것을 거부했다.리스공작으로선 자신과 권력을 다툴 외척세력의 출현을 경계하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헥토르가 두번째 조건을 철회함에 드디어 헥토르를 끌어들일수 있게 됨에 따라 발렌타인은 이번 우기가 끝나면 유리아에 반격을 시작할수 있다면서 기뻐했다.쏟아지는 빗속을 걸으면서도 발렌타인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PS.여기서 나온 화염방사기의 재료인 워터파이어는 바로 비잔틴제국(로마제국이 동서로 갈린후 동쪽의 그리스를 중심으로 1453년까지 존속했던 제국)에서 사용했다는 병기 그리스의 불입니다.효과는 위에서 적은 것과 비교적 비슷한 편이고 역시 여기서는 사용의 제한을 두기위해서 마력로라는 개념을 이용했습니다.이것은 화약이 나오기전에 최고의 화기중 하나였던듯합니다만 비잔틴제국이 그리스의 불은 일급비밀무기로 제한했기때문에 다른나라에선 사용된 적도 없다더군요. 오늘도 아크가 조역급으로 나오는데다가 야한씬까지 적다는........ㅠㅠ 좀 더 내용에 재미를 더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31.엘리자베스와 레나,포로가 되다 빗속을 뚫고 산속에 자리잡은 헥토르의 초막에 도착한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를 검은 머리카락의 젊은 20대의 청년이 맞이했다. "어서 오시지요.사부님은 잠시 나가셨습니다.제 처가 차를 내올테니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의자에 앉아 유심히 헥토르의 제자라는 청년을 살펴보던 발렌타인은 깜짝 놀랐다.소드마스터의 감각으로 발렌타인은 이 청년도 소드마스터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던 것이다. '이럴수가,도대체 헥토르에게는 소드마스터를 만들어내는 비법이라도 있었단 말인가?' 발렌타인은 이 젊은이가 약간의 변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다지 심한 수준은 아니고 정체를 숨기려는 듯 했는데 도대체 누구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발렌타인으로서는 또 한명의 소드마스터가 탐나지 않을 수 없었다.은근슬쩍 말을 걸어보기 시작했다. "음,자네 이름이 뭔가?" "카...인이라고 합니다." "음,카인,아마도 소드마스터인듯 한데 정식으로 제안하겠네.우리 로키안의 신하가 될 생각없나?후작의 작위를 보장하고 전공을 세우면 조만간 공작의 자리까지도 올려주겠네." 카인이란 청년의 입술에 미소가 맺혔다.소드마스터답게 외양은 젊어도 꽤 나이는 먹은 듯 했다. "아직 제 검은 미숙하고 공명을 이루어보는것보다 검의 끝에 도달해보고 싶은 애송이에 불과합니다.관심은 감사합니다만 사양하겠습니다." 옆에서 스파르타쿠스도 적극 권했지만 카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카인의 아내라는 여인이 가져온 차로 몸을 녹이는 중에 드디어 헥토르가 돌아왔다.녹색머리카락에 부드러운 인상이었지만 건장한 체구의 헥토르는 역시 소드마스터답게 완벽한 육체를 유지하고 있었다. "발렌타인 그대가 직접 올 줄은 몰랐소." 몇마디 공치사가 이어지고 발렌타인은 헥토르가 제자를 설득해줄수 없느냐고 부탁했다.로키안이 싫다면 플로린의 신하가 되어도 좋으니 이번전쟁의 전력만 되어 달라는 것이었다. "제자?그거 오해요.저 친구는 나와 만나기 전부터 소드마스터였소.다만 우연히 나하고 만나서 한번 겨루어보고는 검을 더 배우고 싶다면서 내 제자가 되겠다고 한 겸손한 친구지.카인의 행동은 내가 뭐라고 할수 없소." 발렌타인은 그의 말에 기존의 검사중 소드마스터가 될만한 사람들을 고려해보았지만 당최 기억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다.순간 그의 뇌리에 한 사람의 이름과 외모가 스쳐지나갔다. "내가 몇일뒤 내려간다고 했는데 뭐하러 직접 오신거요?이거 집이 너무 좁아서 제국의 공작두분을 모시기에는 누추한 점이 많지만 좀 참으셔야겠소." "아니,사실은 어서 헥토르경을 모셔가고 싶어서 서둘러 왔었습니다만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가야겠습니다." 순간 스파르타쿠스는 어리둥절해졌다.애초에 헥토르를 빨리 데려가고 싶어서 직접 왔고 급히 먼저 돌아가야 할 일은 없었던 것이다.하지만 친구의 눈짓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우기중 아주 가끔 볼수 있는 보름달이 쿠베수산의 어둠을 밝혀 주는 도중 한 청년이 산 중턱에 자리잡은 작은 공터에 모습을 드러냈다.바닥은 방금전까지 내리던 비로 아직도 질척거리고 있었다. "이런 인연이라니,동생과 생사를 겨루고 있는 자들이 내 사부를 데리러 왔다.........." 헥토르의 제자 카인,바로 3년전까지 유리아제국의 1황자로 현황제인 아크의 형인 칼은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상념에 잠겼다. 원래 타냐와 함께 은거할 곳을 찾아 녹색산맥에 들어갔던 칼은 이종족과 인간들의 분쟁이 격화되어 자리를 보전하기 힘들어지자 대륙곳곳을 떠돌며 검사들과 겨루었다.소드마스터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역시 검의 경지에 달한 소드마스터를 상대할자는 없었다.그러던 중 흘러흘러 플로린까지 오게 된 칼은 우연히 주민들을 괴롭히는 도적들을 토벌하러 산속으로 들어왔다가 헥토르와 만났고 그의 강함을 알아챈 칼은 대결을 신청했다. 헥토르의 실력은 같은 소드마스터라도 칼과 하늘과 땅 차이였다.몇합견디지도 못하고 참패한 칼은 헥토르에게 무릎을 꿇고 제자로 거두어달라고 간청했다.새로운 검의 경지를 바라보게 된 칼은 그 기회를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헥토르는 칼에게 있고 싶은 동안 있어도 좋다며 함께 있는 것을 허락했지만 굳이 사제의 연을 맺지는 않고 동격으로 서로 검을 갈고닦는 사이로 인정해주었다.하지만 칼은 헥토르와 함께 있으면서 익힌 검의 경지에 정말 기뻐하면서 그를 깎듯이 사부로 대접했다. 그러던중 헥토르와 플로린황실의 접촉이 있었고 헥토르는 결국 플로린의 제의를 받아들여 하산하기로 한 것이었다. "검에만 매진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단 말인가......" 칼은 사부를 탓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사부의 사정은 그도 알고 있었고 바로 플로린의 황제인 슈란2세가 그의 외증손자고 애뜻한 사연이 있는 외손자를 돕기위해 하산하고 싶다는 것을 어쩌겠는가. "동생과 사부가 대결하게 되면......." 칼이 경험한 동생 아크의 실력은 헥토르에 비하면 어림도 없었다.제대로 겨루어보진 못했지만 아크보다 검으로는 강하다는 그의 부인중 아테나도 헥토르를 이기긴 힘들것이다.자신도 헥토르처럼 동생을 도와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관두자,득보단 실이 많다." 죽은것으로 되어 있는 자신이 다시 나타나면 유리아로서는 대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컸다.그 위험은 소드마스터한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생기는 이득을 헐씬 넘어설 확률이 많았다.이미 자신을 잊고 현실에 적응해가고 있을 친지들에게도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그녀석 부인들이라면......" 칼은 아크의 여인들을 떠올리고 피식 웃었다.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자신은 아크의 그분야의 실력(?)은 결코 따라가지 못하리라.그 여인들이라면 충분히 자신의 몫이상을 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칼은 검을 빼들었다.한참 달빛아래서 검을 휘두르런 칼이 갑자기 동작을 멈추면서 한쪽을 응시했다. "거기 있는 분,나오시지요." 숲속의 그늘속에서 먼저내려간다고 했던 로키안의 두 소드마스터중 스파르타쿠스가 머리를 긁적이며 나타났다. "이거 숨는데는 역시 소질이 없다니까......그런데 당신 유리아의 칼 황자 정말 맞는 거요?발렌타인이 그말을 했을때는 깜짝 놀랐소.난 세상에 알려진대로 당신이 죽었을 거라고만 생각했으니까." 칼은 소스라치게 놀랐다.그러나 자신도 과거에 대륙 10대검사의 한명의 위치를 가졌던 사람,아무리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어 젊어지고 약간의 변장을 했다지만 그정도로는 역시 발렌타인의 매서운 눈을 속이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안이함을 후회했다. "그냥 모른 척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저는 세상과는 이미 인연을 끊은 사람입니다." "쩝,발렌타인 그 친구는 좀 철저한 사람이라서 말이요.이건 그 친구제안인데 당신 로키안에 망명하시는 건 어떻겠소?우리를 도우면 나중에 유리아항제로의 즉위도 지원하겠다는게 발렌타인의 제안이요." 칼은 그 말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애초에 그런 것을 탐냈다면 이렇게 자신을 죽은것으로 하고 세상을 떠돌지도 않았으리라.문득 타국과 손을 잡고서라도 황제가 되고 싶어했던 셋째동생 넥슨이 떠올랐다.남들은 그의 후안무치함을 비웃었지만 칼은 자신이 애초에 똑바로 된 행동을 했어도 동생들이 서로 죽이려 드는 처참한 운명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얼굴이 떠오를때마다 가슴이 아려오는 가엾은 동생이었다.어리석은 행동으로 동생들을 괴롭혔던 자신에게 이제와서 그런 것을 탐낼 자격이란 없었다. "애초에 그런것을 바랬다면 조국을 떠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제게 부귀영화란 이제 별 가치를 느낄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가?미안하오,어쩌면 당신을 모욕하는 말이었겠군.발렌타인은 당신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냥 두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합디다." 스파르타쿠스가 검을 뽑으면서 예를 취했다.칼은 머리를 들어 잠시 하늘을 응시했다.제국의 황위계승자,대륙10대검사......그런 운명에 매이고 싶지 않았는데 운명은 그를 놔주지 않고 있었다.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이란 결코 접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요.스파르타쿠스님과 실력을 겨루게 되어 기쁩니다." "으흠,나역시." 예를 취한 두사람은 자세를 취하고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했다.두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산속을 가득채워 숨이 막힐것만 같았다. "타앗!' 선공은 스파르타쿠스의 공격으로 시작되었다.먼저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듯하던 단순한 패턴의 공세로 보였지만 단순하게 피하려들었다간 어떤 방향에서든 걸려서 두쪽이 나지 않을수없게 모든 방위를 차단하는 변초가 숨어 있었다.보름달빛을 무색하게 만드는 오라블레이드의 찬란한 광채가 찬란하게 빛났다. '빠져나갈수는 없다.막아야 한다!' - 츄아앙 칼역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켜 스파르타쿠스와 맞부딪히자 강한 스파크가 일었다. "타아앗!" 일단 처음 일격을 막은 칼은 손에 살짝 힘을 빼면서 스파르타쿠스의 압력에서 빠져나왔다.보통 힘을 주면서 서로를 누르던 상대가 갑자기 빠져나가면 자세가 무너질만도 하건만 스파르타쿠스는 그렇지 않았다. -챙,차아앙 두사람의 검격이 서로 교환하면서 삽시간에 4,50회나 오라블레이드가 충돌했다.보통사람으로선 그 일격을 확인조차 할수 없을 정도였다. '과연 나보다 어리면서 일찍 10대검사에 들었던 자답군.대단해.' 스파르타쿠스는 과거 신성교국의 성기사였던 엘리자베스를 빼고 순수한 기사들중에는 가장 어린나이로 대륙10대검사에 들어있던 칼의 과거를 기억하면서 감탄했다.칼은 스파르타쿠스보다 헐씬 적은 힘을 들이는 듯하면서도 능숙하게 자신의 공격을 흘려보내고 있었다.초조해진 스파르타쿠스가 점점 강한 기세로 검을 내리쳤지만 칼은 그 공격을 잘 받아냈다. '사부님이 말하시던 경지가 .....조금은 보일듯도 하다!' 바로 아테나가 공고나의 검보를 읽고 깨우친 비결을 칼도 헥토르에게 배웠다.하지만 칼의 경지는 아직 아테나에 비해서는 좀 손색이 있어 자신보다 일찍 소드마스터를 이루고 같은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과 대련을 계속해온 스파르타쿠스에게 겨우 막상막하를 이루는 정도였다. 스파르타쿠스의 강맹한 공격을 잘 받아내면서 틈이보일때마다 유효적절한 일격으로 반격하는 칼의 움직임에 스파르타쿠스가 점점 숨을 헐떡일때 갑자기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좋은 실력이요.칼 황자.하지만 잠시 이쪽을 보시겠소?" 발렌타인의 목소리에 놀란 칼과 스파르타쿠스가 놀라 검을 멈추고 고개를 돌리자 그쪽에는 타냐의 목에 검을 들이댄 발렌타인이 서 있었다. "자네!이게 무슨 짓인가!" 칼보다 스파르타쿠스가 먼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원래 발렌타인은 헥토르와 대화도중 유심히 칼을 관찰하다가 그의 정체를 짐작하고 스파르타쿠스와 산을 내려가는 척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들을 살폈다.칼이 헥토르와 떨어진 곳에 거처를 마련한 것을 확인한 발렌타인은 칼을 해치우거나 포섭하기로 했다.원래는 제안이 비틀어지면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가 동시에 덤벼들어 칼을 해치우려고 했지만 스파르타쿠스는 거기에 반대했다.무골인 스파르타쿠스는 칼이 그런 간사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 어차피 싸워야한다면 검사답게 1대1로 승부를 내겠다면서 자신이 혼자 칼을 상대하겟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칼과 스파르타쿠스의 대결을 보면서 막상막하인것을 확인한 발렌타인은 곧바로 칼의 거처로 달려가서 타냐를 제압해버렷다.타냐의 실력은 최근에 칼과 헥토르의 도움으로 괄목성장했지만 그녀의 실력은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을 상대하긴 어림도 없었다. "미안하네,하지만 난 절대로 실패를 용납할수 없네." "발렌타인!" 무인으로선 정직한 스파르타쿠스로선 아무리 친구라지만 발렌타인의 기사도를 어긋나는 행동을 용납할수없었다. "이게 무슨 짓인가!이런짓만은 절대 안돼!" "아직도 모르겠나?우리에겐 실패란 절대 용납할수 없어!칼 황자가 만약의 경우 유리아에 붙어서 유리아의 전력이 증강되는 것이나 자네가 죽어서 우리의 전력이 떨어지는것,어느쪽이든 우리에겐 치명적이야!지금 우리는 명예를 얻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는게 아니야!살아남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근 거라구!" 사기유닛들의 집단인 아크와 부인들을 상대하느라 겪은 발렌타인의 고초가 담겨있는 듯한 절규였다.하지만 스파르타쿠스로서는 이런 치욕적인 짓은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었다. "자네,당장 그만 두지 않으면......" "두분 모두 그만 두시지요." 칼이 조용히 내뱉는 말에 순간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가 숨을 죽였다.검을 조용히 치켜든 칼이 발렌타인의 품속에서 정신을 잃고 있는 타냐를 지긋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말했다. "부귀영화도 권세도 바라지 않았습니다.세상의 허식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검과 함께 살고 싶었습니다.하지만 과거는 나를 놔주지 않는군요." 칼이 검끝을 자신의 가슴에 들이대고 검자루를 두손으로 꽉 잡았다. "타냐는 유리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저같은 어리석은 남자를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여기까지 따라와준 가엾은 사람입니다." "자,잠깐!" 스파르타쿠스가 만류하려고 했지만 이미 때가 늦은 듯 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 - 피이잉 고요한 정적을 가느다란 파공음이 찢으면서 한개의 돌이 날라와 칼의 검손잡이를 맞추었다.바로 옆에서 날아온 듯 한 돌맹이의 충격에 칼은 손이 저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검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누,누구?" 발렌타인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발렌타인보다 키가 한뼘정도 더 큰 스파르타쿠스보다 더 건장한 체구의 븕은머리 사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오른손에는 체구에 알맞는 거대한 롱소드가 들려있었다. "후흡" 단 한호흡에 정체모를 사나이는 발렌타인의 눈앞에 이르렀다.당황한 발렌타인의 눈앞에서 정체불명의 사나이의 왼손주먹의일격이 턱에 작렬했다.동시에 오른손으로 빼든 검자루가 발렌타인의 검날을 튕겨버리면서 타냐를 떨어지게 만들었다.남자의 검에서 거대한 오라블레이드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나와 겨루자!" 친구의 위기를 보고 스파르타쿠스가 덤벼들었다.발렌타인에게서 떨어져나온 타냐를 왼손으로 받아들어 칼에게 던져 버린 븕은머리남자는 검을 들어 스파트타쿠스의 공격을 막아냈다.다시 정신을 차린 발렌타인이 스파르타쿠스와 힘을 합쳐 사나이를 상대했지만 뜻밖에 정체불명의 남자는 두명의 소드마스터를 상대하면서도 여유로왔다.오라블레이드를 그렇게 강력하게 일으키는 것 같지도 않은데 남자는 아주 능숙하게 두사람의 공격을 받아넘겼고 그 남자가 공격을 시작하자 강함과 기술이 겸비된 그 공격에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정신을 못 차리고 막아내는데도 급급했다. "자,잠깐!당신 정체가 도대체 뭐요?우릴 해치고 싶지도 않은 것 같은데?" "무슨 소린가?" 발렌타인이 갑자기 뒤로 물러서면서 하는 말에 스파르타쿠스가 영문을 알지 못하고 되묻자 발렌타인이 손가락으로 사나이의 왼손을 가르켰다.순간 스파트타쿠스는 경악했다.남자의 왼손은 바지주머니에 들어가 있었고 남자는 한손으로 두사람의 소드마스터를 가볍게 상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는 미소를 지으면서 발렌타인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칼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봐,너 아니면 죽겠다는 여자를 두고 죽어버리면 그여자도 죽을 거 아냐.별로 책임있는 행동이 아닌데?" 칼이 새빨간 얼굴로 남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모두 제가 어리석은 탓입니다.사백." 순간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경악을 금할수가 없었다.칼의 사백이라면 헥토르의 사형이란 말인가? "더 탓하지 않을테니 이만 내려가보도록.이아이는 정말 앞으로 세상일에 참견하지 않을테니 유리아쪽에 세력이 늘거라는 걱정은 안 해도 좋다.만약 이아이가 세상에 내려가 유리아를 돕겟다고 하면 내가 죽여주지.그러면 공평하겠지?"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저자가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을 죽이는 것은 쉬운일인듯하지 않는가?두말않고 산을 내려가는 수밖에 없었다. 두사람이 내려가는 모습을 칼이 바라보고 있을때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감사를 표하는 칼에게 손을 흔들어 관두라고 한 사내는 곧바로 헥토르의 거처로 향했다. "이거 미안하군,나때문에 번거롭게 해서....." "젠장,하루미안!그게 문제가 아니야.자네 정말 인간들 전쟁놀이에 참견할 건가?" "이미 약속을 했네.마르카스." "자네!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줄 알기나 하는거야?" 바로 헥토르의 진실한 정체는 드래곤중 그린일족의 장로 하루미안이었다.과거 실패했던 유희의 흔적을 위해서 다시 유희를 시작하려는 친구인 하루미안을 말리러 마르카스는 직접 찾아왔던 것이다. "우리의 유희는 한번 끝나면 그 유희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게 원칙이야!" "어느정도 보살펴주는 경우는 있지 않나." 플리모프한 개체로서 생을 경험하는 드래곤의 유희는 드래곤에게 있어서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긴 수명을 유지해야 하는 드래곤에게 유희란 행위는 색다른 경험정도가 아니라 그것자체로 또하나의 작은 삶이다.유희의 가치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서 드래곤들의 묵계는 <한번 끝난 유희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였다.그렇지 않고 본체로 돌아가서 과거의 유희의 조각에 끼어들게 되면 그 유희는 하나의 삶이 아니라 놀이로 전락해버릴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매사에 예외는 있다고 실제로는 유희때 남긴 후손을 어느정도 신경쓰거나 도와주는 드래곤이 없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하루미안의 경우는 조금 특이했다. 원래 하루미안은 그린드래곤중 아주 특이하게 유희를 할때마다 검사나 엘프궁사를 택했던 드래곤이었다.특히 검을 익히게 된 것은 가장 친한 드래곤인 검 매니아 마르카스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하프엘프인 헥토르로서 시작했던 백사십년전의 유희는 하루미안으로서 최악의 결과였다.유희가 종종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열한 인간들의 책략에 자신의 배우자였던 리네아를 지켜주지도 못했다는 것은 하루미안을 극도로 슬프게 했다.상심한 하루미안은 잠시 기분전환을 할겸 그린일족이 가장 많이 플리모프하는 대상인 엘프로 다시 한번 유희를 시작했지만 그것도 6년전에 인간들의 엘프사냥으로 안 좋은 결과로 끝나자 당시 하루미안은 열이 받아서 화이트일족의 장로였던 카시오페아의 동방의 인간말살계획에 찬성했지만 결국 그 계획은 다른 장로와 로드의 반대로 없었던 일로 돌아가고 하루미안은 다른 유희로 마음을 달랠까 하다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헥토르의 모습으로 다시 플리모프해서 쿠베수산에 들렀다가 우연하게 칼과 마주치게 되었다.칼의 검에 대한 열정을 갸륵하게 여긴 하루미안은 그의 청을 받아들여 칼에게 검술을 가르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하게 헥토르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 인간들에게 다시 플로린의 신하가 되어 줄것을 요구받았다.자신의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아 멸망할뻔했던 것도 모르고 인심이라도 쓰는 듯 플로린에서 복권시켜주겠다는 인간들의 제안에 하루미안은 처음에 코웃음을 쳤지만 플로린의 현상황을 알아보다가 현황제 슈란2세가 자신이 플리모프했을때 리네아와 낳은 아이의 외손자라는 것을 안 하루미안은 그렇다면 플로린을 도와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플로린은 엘프를 가장 많이 노예로 부리고 있는 나라라구!자네도 저번에는 멸망시키자고 했었잖아?" "미안하네,마르카스." 플로린은 이종족 노예화가 가장 심각한 나라고 엘프와 드워프씨받이들에게서 이종족아이들을 낳게 하는 일명 노예농장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했다.엘프들과 사이가 가장 좋은 그린드래곤인 하루미안이 플로린의 편을 들겠다는 것은 그다지 자연스럽지 못한 일이었다. "리네아의 아이가 살아 있었어......" "이미 한번 끝난 유희야!미련을 갖는건 드래곤답지 않아!" 하루미안이 침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리네아는 다르다네." "뭐가?" "그녀만은 하프엘프헥토르로서의 유희가 아니라 드래곤 하루미안을 사랑한 인간이었거든." "뭐?" ………………………………………………………………………………………………………… 도피도중 잠시 급한 사정으로 드래곤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하루미안의 모습을 보고만 리네아는 잠시 멍하게 서있다가 하루미안에게 얼굴을 부비면서 말했다. "드래곤이셨나요? "그,그게.....' 보통 드래곤이 유희도중 맺어진 애인이나 동료에게 정체를 들켰을 때 취하는 방법은 두가지다.상대방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돌아가는것,믿을만한 상대라면 양해를 구하는것,좀 마음에 안 들거나 질이 안 좋은 상대일 경우 죽여버리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보통 기억을 지워버리고 끝내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인데 이유는 드래곤의 정체를 알면 그전같은 태도를 유지할수 있는 인간들이 드물기 때문이다.(아주 드물게 있기는 하단 소리다)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는 하루미안의 귓전에 리네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시의 유희라도 좋아요.당신에게 있어서는 아주 가치없는 장난이라도 좋아요.그러니까......제 마음속에서는 당신을 나의 사랑 헥토르로 간직해도 좋을까요?" ………………………………………………………………………………………………………… "자네가 드래곤이란 것을 알면서 그 여자는 왜 자살했지?" 마르카스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드래곤이란 것을 알고 있다면 당시 인질이 되었더라도 쉽게 구출될수 있을 거라고 기대할수 있었을텐데....... "그때 리네아는 아기가 죽은 줄로 알았다네,자신의 속치마에 피로 나에게 인간의 추한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고 유서를 남겼더군.그래서 나도 아이가 죽은줄로 알았던 거고." "하지만 자네,아니 자네가 플리모프했던 헥토르를 외증조부로 플로린놈들은 인정조차 해주지 않는다면서!그런데 뭐하러 그놈들을 위해서 싸워주려고 하는거야!" "몰래 찾아가서 슈란이란 아이의 숙부라는 리스공작이라는 자의 생각을 정신마법으로 확인해봤지.그는 내가 외증조부로 나타날 경우 그아이에게 해가 될거라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한 일이더군.그래서 양보하기로 했네." "으아악!그렇다고 그 리스공작이라는 놈이 제대로 된 놈은 아냐!남의 공로는 인정도 하지 않고 자기아집에 차 있는 놈이라구!" 마르카스가 고성을 내질렀다.원래 드래곤 입장에선 하잘것없는 인간들의 싸움,누가 패권을 쥐든 드래곤들로서는 신경이 쓰이지 않는 일이었지만 이번만은 사정이 좀 달랐다. 역대드래곤중 최강+사이코라는 수식어가 붙는 루시의 주인인 아크가 이 전쟁의 주역이라는 것 때문에 드래곤로드와 장로급정도에서는 관심이 가지 않을수가 없었다.루시의 경우 원래의 힘으로도 드래곤로드보다도 강할 정도였는데 드라코리치와의 대결에서 입은 부상의 영향으로 수명이 짧아지면서 죽기직전의 생물이 갑자기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원래의 힘에서 2~3배정도의 파워업이 이뤄졌는데(드래곤답게 그래도 아직 남은 수명이 200년이상이다)이것은 저번의 아스모데우스강림때 보았듯이 마왕조차 물질계에 강림한 정도의 힘으로는 상대하기 힘들정도였다. 드래곤로드와의 약속에 따르면 루시는 다른 생물들간의 세력다툼에 함부로 끼어들지 못하게 되어 있고 끼어들더라도 인간들중의 최고능력자급이상은 발휘하지 못하지만 만약의 경우 아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약속이 지켜질지는 확실치 않았다.약속은 제정신인 자들간에 이루어지는 일이니 말이다. 그래서 내심 드래곤들은 전쟁이 유리아의 승리로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드래곤들이 유리아의 승리를 바라는 이유는 또 있었는데 동방국가들의 이종족천시가 천시수준을 넘어서 말살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한 이유였다. 원래 드래곤들은 뭔짓을 해도 좋지만 이성을 가진 종족하나를 완전히 말살시키려면 어떠한 이유로도 드래곤로드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이곳은 마신소환과 연관이 있었는데 <마신의 소환은 종족하나를 통째로 제물로 바치면 가능하다>라는 조건때문이다. 설사 마왕이라고 해도 어지간해서는 역소환시킬수있는(사실 마왕이라도 조기에 대응하면 드래곤로드와 장로들의 합공정도로도 역소환시킬수 있다.그 이전에 마왕이 소환되었을때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것은 드래곤들이 빨리 반응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드래곤들이지만 마왕보다 상위의 마신이라면 물질계는 그대로 끝장난다.아예 물질계가 마계와 합쳐질지도 모르고 또한번 세상의 멸망을 걸고 신과 마가 싸움을 벌이는 신마전쟁의 재판이 벌어질수도 있는 엄청난 일인 것이다. 그런데 마신소환의 조건이 한 종족을 통째로 제물로 바치면 가능하다라는 조건의 구현은 아주 까다롭다.가령 마신소환을 시도해서 드래곤들에게 멸망당하는 원인이 된 마도문명의 소환은 당시의 정치체제가 군주정이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은 원로원이 정치를 담당했기 때문에 원로원에서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한다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인간들전부를 제물로 삼는다는 계약을 시도할 수 있었지만 군주정의 경우는 설사 대륙이 인간들을 하나로 통일한다고 해도 그런 계약자체를 할수가 없다.누군가 정신이 돌아버려서 마신을 소환해서 세계를 멸망시키고 싶다고 해도 전체 인간들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다른 종족의 대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종족하나가 멸망위기에 처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가령 엘프들이 인간들에게 사냥당해서 단 1명만 남았다고 치자.그럼 그 엘프1명은 엘프족전체가 되기 때문에 만약 그 엘프가 마신소환의 방법을 안다면 정말로 마신이 소환될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종족하나가 소멸하면 드래곤으로선 유희의 재미가 하나 줄어드는 것과 같아 종족하나가 멸망까지 이르려고 하면 드래곤들은 눈치못채게 조금씩 조정을 해오곤 했다.과거 수인족이 전멸의 위기에 처했을때 바다로 피신하는 것을 제안한 수인족은 사실은 당시 드래곤중 화이트일족의 장로(현장로 카시오페아의 전임자)였고 마르키안군도로 숨어 들어간 수인족은 그후 알게 모르게 드래곤의 도움을 받으며 숫자를 회복할수가 있었다. 물론 이런 일들은 드래곤로드나 장로들정도나 신경쓰는 일들이었고 대다수드래곤들은 개인플레이중심의 존재들이다 하여간 로드와 장로들은 끼어들기엔 드래곤으로선 좀 무게감이 떨어지는 듯한 동방국가들의 문제때문에 저번에 카시오페아와 하루미안의 동방의 인간들 말살계획에 반대했었지만 내심 이번 전쟁에서 이종족들과의 공존을 정책으로 택하고 있는 유리아가 승리하기를 바랬다.드래곤들 입장에서 인간의 군주라는 건 누가 되던 별 관심이 없는 문제였으니까 "보통 유희에서 얻은 자식들은 그래도 부모덕에 손자정도까진 잘먹고 잘살잖아?그런데 나는 리네아의 아이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고.그러니까 그 슈란이란 아이를 지켜주고 싶어." "아,그 아이가 굶고 살았나?그래도 한 지방의 작은 영주였어!인간들 기준으로 절대 못 산게 아니라구!" 마르카스는 애가 탔다.만약 하루미안이 아크의 적을 도와서 혹시 아크가 다치기라도 하면?<세상종족들간의 세력싸움에 관여하지 않기 위해서 루시는 드래곤의 힘을 발휘하지 않는다>라는 제약따위 다 내팽개치고 직접 나서서 동방국가들을 싸그리 쓸어버릴지도 모른다.아크를 드래곤이 해쳤을 경우 절대 그냥있을리가 없는 것이다. "자네,그 누님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나 본데........" "자네가 당한 일은 잘 알고 있네." "난 해친 건 고사하고 그냥 집만 무너뜨렸다가 그 꼴이었다고!그런데 자네가 아크라는 놈을 해치면 자네가 무사할 것 같아?" "그래서 생각해둔게 있지." "뭐?" "이제 오늘 점심때가 되면 내 드래곤으로서의 기억과 능력은 봉인되고 하프엘프 헥토르로서의 능력과 기억만이 남을 걸세.해제조건은 플로린황제 슈란2세가 무사히 황제가 되는 것." "안돼!" 마르카스가 비명을 질렀다. 드래곤으로서의 기억과 능력까지 봉인하고 완벽하게 플리모프한 개체로서의 조작된 기억과 설정된 능력만을 가지고 하는 이런 유희는 평범한 유희가 식상해진 고룡급들이 이따금 하는 짓이다.그러나 그 위험성은 크다.해제조건을 맞추기 전에 죽거나 하면 원래 플리모프상태에서의 죽음은 본체로 돌아오는 것이지만 이경우엔 그 존재로서 죽어버린다.물론 드래곤의 플리모프는 플리모프한 종족의 최상급의 존재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쉽게 그런 위험을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간세상은 무조건 최강자라고 잘 나가기만 하지는 않는 복잡다단함이 있는 것이다. "이미 시작되는 것 같네......그럼......이제 내가 잠시 잠들었다가.....눈을.....뜨면 .......나는 자네를.....드래곤 마르카스가 아니라.....검술사형 마르카스로 ......기억할 .......저 칼이라는 아이는 자네가......." "으아악!왜 내 주변에는 제대로 정신구조가 되어먹은 드래곤이 없는 거냣!" 하나있는 사촌누나라는 드래곤은 평생 자기속을 태워먹더니 이번엔 같은 취미(검)를 가진 친구라는 놈이 이미 한번 끝난 유희에 미련을 가지고 미친 짓을 벌이겠단다.마르카스는 자신의 팔자를 원망하면서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하루미안의 드래곤의 힘을 배제하고 순수한 소드마스터의 검객으로서의 능력은 아마도 마르카스자신과 거의 맞먹을 정도였다.애초에 공고나의 비법도 하루미안이 헥토르의 신분으로 몰래 전수한 것이었다.혹시 하루미안,아니 이제부터는 헥토르에게 아크가 다쳤을 경우 세상에 미칠 그 끔찍한 파장을 생각한 마르카스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결국 내려가셨군요." 얼마후 칼이 하산한 헥토르의 초막을 정리하면서 씁슬한 미소를 지었다.그런 칼을 바라보면서 마르카스가 말했다. "자네 괜찮은 건가?헥토르는 자네 동생의 최강의 적이 될텐데?" 칼은 헥토르와 마르카스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알렸다.물론 말 안해도 둘은 알았겠지만 "하하,제 동생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본인보다도 그 여자들등쌀때문에 사부님이 이기시긴 힘들걸요?어차피 저는 세상과 연을 끊기로 한 사람이니 모순되는 바램이지만 동생과 사부님 모두 좋은 결말이 났으면 좋겠다고 바랄 뿐이지요." '니놈동생이 어떤 놈인지는 너보단 내가 잘 안단 말이닷!' 겁도없이 드래곤을 메이드로 받아들인 이해하기 힘든 인간을 떠올리자 마르카스는 머리가 아파왔다.드디어 마르카스는 한가지 결심을 하고 루시를 제외한 전 레드일족에게 동시에 속으로 메세지마법을 불렀다. <아,아,레드일족 전부 대답해라.번호!> <왜 그러는데요?하나!> <아함~한찬 수면기중이구만.....둘!> <한참 기분좋게 한판 뜨고 있는데....셋!> <에잉...꿋발 죽는다고요!....넷!> <마흔 일곱!번호끝!"> 역시 자기멋대로가 태반인 레드일족답게 저마다 툴툴거리면서 레드일족이 모두 대답하자 마르카스의 선언이 이어졌다. <나 지금부터 유희할거니까 대륙이 멸망할정도나 헤츨링이 다치는 일 아니면 절대 연락말도록,그리고 라미루시아님이 혹시 나 찾으면 죽어도 모른다고 해라,이상!> <어,장로가 이러시면....> 장로나 로드가 직책을 맡고 있다고 해도 유희는 할 수 있다.그러나 장로가 아예 잠적을 해버리면 문제가 심각해진다.장로란 일족간의 문제(드래곤에게 개인이 해결하기 힘든 문제는 같은 드래곤간분쟁이 대부분이다)가 생겼을 때 장로가 없는 일족은 다른 일족과 비교해서 불이익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마르카스는 대답도 듣지 않고 통신마법을 끊어버렸다. '만약 누님이 이걸 알면 알면서도 안 가르쳐줬다고 어떤 짓을 할지 모르거든?이 전쟁 끝날때까지 숨어 있어야겠다.' "그런데 칼,나한테 검을 배우고 싶다고 했나?" 마르카스가 묻자 칼은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그렇습니다!" "자네는 이미 소드마스터인데....." "사부님과 사백님을 보면서 제가 얼마나 우물안개구리였는지 알았습니다.초보자로 대하며 마구 굴려주셔도 좋습니다." "좋아.하지만 조건이 있네." "뭐든지 좋습니다." 마르카스가 표정을 굳히면서 무겁게 입을 열었다.그 기세에 칼은 긴장이 되는지 침을 꿀꺽 삼켰다. "진정한 검의 경지는 극한에서 완성되는 법.이제 극한지인 아이스랜드에서 10년,열사의 사막에서 10년동안 초심으로 돌아가서 수련을 할걸세.그래도 좋나?" "감사합니다!" 칼은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환희로 가득차서 마르카스에게 예를 표하고 타냐와 함께 떠날 준비를 했다.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르카스는 생각했다. '누님한테 안 들키게 아이스랜드에서 한 10년쯤 쳐박혀 있어야지!' 숨으러 가는 주제에 폼은 있는대로 다 잡는 마르카스였다............. 그.러.나 곧 얼마있지 않아 마르카스는 더 깊숙히 숨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마는데 사정을 안 루시에게 걸려서 말그대로 밀가루반죽처럼 될때까지 얻어터지고 만 것이었다.(장로대접을 해준다고 이번엔 보물하나를 뺏고 두들겨팬것만으로 끝냈다.) 그리고 뒷이야기지만 나중에 칼은 아들중엔 소드마스터에 이른자가 없고 제자로 받은 아크와 아테나의 아들이 소드마스터에 이르러 그 아이를 자신의 검의 후계자로 삼고 이아이가 후일 통일유리아제국의 4대공작가중 실버공작가의 시조가 된다.그런데 이때 마르카스가 내세운 핑계때문에 제대로 소드마스터가 되려면 추운곳에서 10년,더운곳에서 10년을 수련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대대로 이어지는 바람에 실버공작가의 가주는 작위를 이어받기 전에 반드시 이 두곳에서 수련을 마쳐야 한다는 불문율이 전해지게 된다. 드디어 7월한달간의 우기가 끝나갈 무렵 피날레를 장식하려는 듯 굵은 빗줄기가 뿌려지는 속에서 아크의 부인중 캐서린은 병사들을 위문하며 전선을 돌다가 다키아와 국경을 마주한 루네스강변의 진지에 다다랐다. "후우,수고했어요.레나." "뭘요,하지만 빨리 돌아가셔야 할텐데요." - 캐서린님,레나님 엘리자베스님께서 오셨습니다. 캐서린을 따르던 레나의 부하인 블랙로즈대원이 엘리자베스의 방문을 알렸다. "어서와요,수련은 어땠어요?" 캐서린이 엘리자베스를 반갑게 맞이했다.아스모데우스소환사건이후 엘리자베스는 전선의 소강상태를 틈타 개인적인 수련을 하고 오겠다고 잠시 떠나있었던 것이었다. "그다지.....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엘리자베스가 고개를 떨구자 캐서린과 레나가 엘리자베스를 위로했다.원래 줄리아문제에서 비롯된 아스모데우스소환사건에서 성기사인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전공이라고 할수 있는 마물들과의 상대에서 별 활약이 없었던 점 때문에 괴로와했다.물론 그건 다른 이들이 너무강해서 끼어들 건덕지도 없었을 뿐이었지만. 또 엘리자베스를 괴롭게 하는 것은 자신이 윈즈브링거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원래 윈즈브링거는 신성마법을 같이 사용할수 있는대신에 소드마스터만큼 강한 검기를 발휘할수 있는 성기사의 검기를 거의 오라블레이드에 근접하게 강화시켜주는 아이템이었지만 엘리자베스의 검기는 아테나는 물론이고 아크에게도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저는 주인께 별 도움이 못 되는 거 아닐지.......' 엘리자베스가 한숨을 내쉬었다.그렇지 않아도 신성교국에서 유리아에 불공평한 태도를 취하자 과거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졌던 엘리자베스는 괜히 아크에게 미안해했다.하지만 어디 그게 엘리자베스능력이 모자라서겠나.아크란 인간이 데리고 있는 여자들이 상식을 초월해서 두각을 못 드러낼 뿐이지.신성마법과 회복마법을 쓰면서 검도 강한 성기사는 원래는 보통 파티는 구하기도 힘든 희귀한 존재였다.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수련가기전에 안아주시는 횟수도 점점 줄었었다구요." "그건 때가 안 좋아서 그랬을 뿐이에요.요새는 비가와서 전쟁을 쉬기때문에 그런지 차례가 아주 많이 돌아왔는걸요.이때 수련간다고 떠나있지만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신관과 성기사의 전혀 성스럽지않은 대화를 들으며 레나가 식은땀을 흘릴때 캐서린이 의자에서 일어나 엘리자베스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엘리자베스를 끌어안았다. "캐서린....." "나중에 함께 벌받으면 돼요.그런 생각같은건 좀 즐기고 나서 잊어버리고 주인께 안기라구요."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온 캐서린의 손길이 상의의 단추를 끄르고 풍만한 젖가슴을 감싼 브레지어가 드러나자 엘리자베스의 얼굴이 븕어졌다.아크는 여자들의 레즈플레이를 강요하고 그것을 구경하는 때도 있었기 때문에 아크의 여인들은 서로를 애무하는 요령도 밝았다.아크는 그것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욕정을 달랬을 경우는 반드시 자신에게 알리도록 했다.그럼 아크는 그것을 핑계로 징계플레이를 행했고 여인들은 그것또한 자극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오히려 달게 받는 편이었다. 반대편에서는 레나가 달라붙어 엘리자베스를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포개면서 혀를 안으로 밀어넣었다.동성의 혀가 서로 얽히면서 따듯한 침이 흘러들어오는 느낌에 엘리자베스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여기도 벌써 젖었네요." 입을 맞추면서 어느새 엘리자베스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은 레나가 스며나오는 애액으로 젖은 꽃잎을 만지작대면서 살짝 웃었다.엘리자베스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다리를 벌려 레나의 손길을 더 깊숙히 이끄려고 했다. "적의 기습입니다!" 잔뜩 달아오르려하던 세사람은 갑자기 막사밖에서 들려오는 보고에 놀라 동작을 멈추고 서둘러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다키아군인가요?규모는 어느정도나?"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나온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물음에 사단장 레드로만이 대답했다. "다키아군인듯한데 최소한 우리병력의 세배이상입니다.일단 4황후마마는 서둘러 이곳을 피해주십시오." 제국의 4황후인 캐서린은 함부로 위험에 몸을 노출시킬수 없는 위치다.막사를 나서자 사방에서 다키아군이 빗속에서 함성을 지르면서 공격해들어오고 있었다. 캐서린은 엘리자베스의 호위를 받으면서 탈출을 시작했다.소드익스퍼트최상급인 엘리자베스의 실력앞에 포위망은 오래 버티지 못했고 길을 뚫은 엘리자베스는 일단 안전한 곳으로 캐서린을 대피시키려고 했다. "바보같은 다키아의 병신들같으니라고......차려준 밥도 못 먹어?" 피같은 븕은 눈동자가 인상적인 젊은 남자가 앞을 막아서자 엘리자베스는 긴장했다.상대방의 기세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한눈에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네놈은 누구냐?" 괴인은 엘리자베스의 질문에는 대답않고 캐서린을 잠시 돌아보더니 말했다. "으흠,이곳에는 저 4황후라는 계집만 있는 줄 알았더니 바로 얼마전까지 대륙 10대검사에 들었다는 엘리자베스라는 년도 있었군.거기다 어쌔신계집년들도 저년을 지키고 있었고.그래서 다키아놈들이 저년을 잡는데 실패했던거군." 엘리자베스는 깜짝 놀랐다.블랙로즈와 레나의 은신은 특급들인데 남자는 그것을 아주쉽게 간파했다.그것은 초감각이 아니면 어림도 없었다. "흐흐흐,어쨋든 나로서는 좋다.어디 성기사의 맛은 어떤지 한번 볼까?" 검을 빼든 남자의 검에서 찬란한 오라블레이드가 솟았다.엘리자베스는 상대방이 소드마스터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너희는 황후마마를 모시고 빨리 빠져나가라,어서!" 블랙로즈에게 명령을 내린 엘리자베스는 이를 악물고 남자에게 덤벼들었다.그나마 저자를 붙들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이곳에서 자신밖에 없었다. "에잇!" 엘리자베스는 강하게 찔러들어가는 척하다가 검로를 확 바꿨다.윈즈브링거의 힘을 제대로 발휘못하는 이상 엘리자베스로서는 상대방의 오라블레이드와 정면으로 부딫히는 것은 피해야했다. "흥!그깟 잔재주 내게는 안 통한다!" 상대방의 오라블레이드가 더 빨리 움직이면서 삽시간에 엘리자베스의 모든 검로를 차단해버렸다.섬광이 얼굴위로 떨어질 때 엘리자베스는 죽는 줄 알았다.그러나 뜻밖에 자신은 다치지 않았다. "크큭,일단 맛뵈기다.' 남자의 오라블레이드는 엘리자베스의 투구만 정확하게 두쪽으로 내서 땅에 떨어뜨렸다.얼굴에는 상처하나 내지않고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투구만 정확하게 잘라서 떨어뜨린 그 기술에 엘리자베스가 모욕감을 느낄때 남자의 몸이 슬쩍 움직였다. "오호,어쌔신 계집앤가?" 블랙로즈대원들에게 캐서린을 맡긴 레나가 돌아와 남자를 암습한 것이었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는듯 바닥을 오라블레이드로 후려쳤다. "헉!어떻게......" 은신이 가볍게 간파당한 레나가 겨우 오라블레이드의 일격을 피하고 숨을 헐떡였다.어쌔신의 반지에 의한 은신도 통하지 않는 상대방의 실력에 레나는 두려움을 느꼈다. "후후." 갑자기 레나의 눈앞으로 번개처럼 다가간 괴인이 레나의 명치를 후려쳐서 기절시키더니 다시 몸을 도약해서 엘리자베스의 등뒤로 돌아가더니 투구가 벗겨진 레나의 뒤통수를 검손잡이로 내리쳐 기절시켰다.괴인은 다음으로 캐서린을 잡으려고 했지만 이미 캐서린은 블랙로즈의 호위로 전장을 이탈한 후였다. "네놈은.....누구냐!" 갑옷이 벗겨지고 밧줄로 손을 등뒤로 해서 묶인 엘리자베스는 정신을 차리자 남자의 정체를 물었다.도저히 엘리자베스는 이런 검사를 떠올릴수가 없었다. "후후,네년이 알려나?카르넨님이시다." "카르넨?카....맙소사!백년전에 쳐형되었다는 살인마 소드마스터 카르넨?" "우하하,살인마?어쨋건 좋다." 엘리자베스는 광소를 터뜨리면서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는 카르넨에게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쳤다.그런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가슴에 손을 뻗어 젖가슴을 주물럭대며 감촉을 잠시 즐긴 카르넨은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원래는 캐서린이란년이 다키아놈들한테 죽게 해서 아크라는 놈을 자극하게 만들라는게 발렌타인의 명령이었지만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기대를 마음껏하고 있어라.이 싱싱한 육체를 마음껏 즐길놈한테 넘겨줄테니까.우하하하....." 한편 유리아군 본영에서 루네스강근처에서 다키아군의 공격을 받아 그곳을 지키던 사단이 전멸하고 캐서린은 간신히 빠져나온데다가 엘리자베스와 레나는 생사를 알수없다는 보고를 받은 아크와 군수뇌부는 경악했다. 원래 계속 비가 이어지는 우기가 아직 1주일정도 남아 함부로 적이 공격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데다가 다키아처럼 요새에 의존할뿐인 약체의 군대가 강을 건너와 감히 기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곳의 부대는 여전히 2선급의 부대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허가 찔린 것이었다.거기에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에 이은 제 4의 소드마스터의 등장은 유리아군수뇌부를 놀라게 했다.그렇지 않아도 전대의 소드마스터였던 헥토르가 재등장하여 플로린에서 기용되어 이곳전선으로 지원을 위해 도착한다는 정보보고에 바싹 긴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엘리자베스가 저때문에......." "황후를 모셔가도록." 아크가 훌쩍이는 캐서린을 회의장에서 데리고 나가게 했다.캐서린이 나간 얼마후 블랙팬텀단장 론이 헐레벌떡 막사안으로 뛰어들어왔다. "폐,폐하.엘리자베스님과 레나님은 살아계십니다.그리고 다키아군을 도와 우리군을 공격했던 것은 로키안에서 숨겨두었던 소드마스터카르넨이라고 합니다." "카르...넨!?" 아크의 할아버지 칼과 겨룬적이 있고 칼대왕을 평생의 목표로 삼았었다는 카르넨은 아크도 이름정도는 들어본적이 있다.이미 죽은줄로 안 소드마스터 2명이 연달아 나나탄것에 아크는 혀를 찻다.그러나 아크를 놀라게 하는 진짜 보고는 그 다음이었다. "뭐!" 아크는 그 다음으로 론이 한 보고에 경악했다.엘리자베스와 레나가 카르넨에 의해서 다키아국왕 쿠나스 1세에게 성노로 돈을 받고 팔렸다는 것이었다. "이,이것들이....." "당장 이것들을 응징해야 합니다.폐하!" "다키아놈들부터 먼저 쳐야 합니다." "아닙니다!먼저 카르넨이란 놈부터......" 막사안이 삽시간에 소란스러워졌다.원래 유리아는 과거 자신들이 탈루스족의 소국가들로 분열되어 있을당시 탈루스족을 동방국가들이 자신들을 야만족에게는 예의를 지킬필요가 없다며 마구 대했던 것에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어 그들이 무례함을 행하면 배로 갚아주곤했다. 전쟁시 일반적으로 포로가 된 귀족들은 일단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상례였다.탈출하려다 잡혀서 사형당한다던가 아예 포로로 잡지 않고 죽인다던가 아크가 예전에 아테나에게 한것처럼(1부 10편참조) 잡힌 여기사나 여마법사가 희롱당하는 일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최소한 공식적인 귀족포로에겐 예의를 갖추는 것이 관례였다.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서로의 보복행위가 차츰 강해지기 때문에 이것은 서로를 전장에서 존중하는 중요한 예절이었다. 그런데 제국의 황제의 여인을 포로로 잡아 성노로 팔아치우다니?이것은 유리아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크가 침착한태도로 장수들을 진정시켰다. "여기에는 대유리아동맹의 노림수가 있다.이런 모욕을 당한 이상 다키아를 우리가 그냥 둘수는 없을테니 병력을 어쩔수 없이 나누어야 하고 그럼 우리의 전력이 분산되었을때 증강된 소드마스터전력을 이용해서 승부수를 보겠다는 것이다." 장수들중 가장 지장인 로폴트가 아크의 말에 동의했다.잠시 숨을 고른 아크가 입을 열었다. "당분간 로키안쪽의 전선은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움직이지 말도록.내가 7군단병력만 데리고 다키아를 멸망시키고 엘리자베스를 구하겠소." "안 됩니다.폐하.최소한 1개군은 동원해야 합니다." 원수인 구스타프와 로폴트가 동시에 반대했다.저번 싸움에서 주력의 반정도를 잃었지만 그래도 인구가 천만정도인 다키아를 멸망시키는데 단 4만명이라니?7군단은 바로 아크가 최초의 전공을 세운 쿠안점령전때 직접 지휘한 부대고 그런탓에 아크의 애정을 많이 받아 친위군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지만 1개군단으로 한나라를 상대한다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었다.그러나 다음말에 구스타프는 더욱 놀라야만 했다. "근위기사단인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도 두고 가겠소.다만 내 부인들만 데리고 가겠소." 그말에 구스타프는 경악했다.전원 익스퍼트상급의 기사들에다 드래곤본코팅장비를 한 두 기사단은 단일 기사단으로 최강의 전력이었다.황제의 근위기사단조차 놔두고 나라하나를 상대하겠단 말인가?자칫 황제가 위험에 빠질수도 있었다.그러나 로키안이 과연 유리아의 주공이 어느쪽인지 모르게 햇갈리게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크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회의를 끝내고 울먹이고 있는 캐서린의 막사로 간 아크가 부드럽게 캐서린을 끌어안았다. "걱정마,일단 살아 있다면 구해내면 되니까." "하지만 저를 구하려다가......" "그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었어.당한 건 그대로 갚아주면돼.그렇게 마음이 아프면 내가 벌을 주지." 울먹이는 캐서린의 스커트를 벗겨 하체를 드러나게 한 아크는 캐서린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벌리면서 손바닥으로 철썩철썩 때렸다.캐서린의 새하얀 엉덩이가 새빨갛게 물들어갔다. "아아....." "엘리자베스와 레나는 어떤 고통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걸로 젖는단 말이야?벌을 더 받아야겠군." "네에,부탁해요......." 캐서린이 얼굴이 븕어지면서 몸을 완전히 벌려서 아크에게 속살을 드러내보였다.아크의 손가락이 벌려진 꽃잎위쪽에서 도드라진 돌기를 보이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꼬집자 캐서린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커졌다. "으으,으으으......" 어느새 아크의 손에 들린 바이터가 강하게 진동하면서 캐서린의 엉덩이사이로 찔러들어오더니 마구 후비기 시작했다.이번에는 평상시의 항문섹스처럼 테크닉을 부리지 않고 거칠게 안을 휘저었기 때문에 캐서린은 항문이 찢어지는것만 같았다. "하아,하아아.....다들 가는 건 좋은데.....근위기사단만은 데리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엉덩이를 찔리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와중에도 캐서린이 너무 아크가 화가 나있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 물었다. "걱정마,진짜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이 같이 갈거니까." "네?아아앙....." 아크의 다른 손이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단단히 일어선 유두를 잡아당기자 위아래에서 몰아치는 자극을 견디지 못한 캐서린이 비명을 질렀다.자극으로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캐서린은 아크의 말의 의미를 되씹었다. "설마,루시와 파린을......." "로드한테도 될수 있는한 두사람을 전쟁에 쓰지 않겠다고 한거지,금지당한건 아니니까 이번싸움정도는 괜찮겠지.로키안이 손을 쓰기전에 먼저 그 다키아의 돼지새끼를 찢어죽이고 말겠어." 아크의 손에 들린 바이터가 캐서린의 직장깊숙이 파고들어왔다.캐서린은 반성을 명목으로 이날밤 내내 아크의 플레이에 시달려야 했고 전선각지에 흩어져있던 아크의 부인들은 우기가 끝나기전에 모두들 모였고 루시와 파린도 메이드로서 참가할수는 없어 전신을 갑옷으로 가리고 용병으로 따라가는 것으로 했다. 가장 적은 병력으로 가장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는 악명을 날리는 다키아전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ㅠㅠ.주인공 여자를 비참하게 만든다고 돌맞는 거 아닐지 걱정되네요.앞으로 좀 더 망가뜨릴 계획인데....... 색골 아크가 다른 남자한테 당했다고 여자들 버린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망가졌다고 얘들 미워하지 마세요......ㅠㅠ 32.아크,아르를 포기하다 "누가 당신 마음대로 하라고 했어!" 스파르타쿠스가 유들유들한 표정을 짓고 있던 카르넨에게 호통을 쳤다.그러나 카르넨은 전혀 기가 죽은 표정이 아니었다. 헥토르와 만나고 나서 서둘러 순간이동주문으로 먼저 전선으로 복귀한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우연히 입수한 정보덕에 우기가 거의 끝나갈 시점에서 아크의 4황후인 캐서린이 유리아군의 방어가 가장 취약한 전선에 위문을 온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키아에게 이곳의 진지를 기습공격해서 캐서린을 죽이게 해서 아크가 분노해서 유리아군이 다키아를 공격하면 유리아군 전력이 분단되는 틈을 타서 4명으로 늘어난 소드마스터와 새로운 전력인 <마법병단>을 이용해서 유리아군을 격파한다는 작전을 세웠다.그것을 위해서 로키안의 정예부대를 다키아에 다키아군복을 입혀서 빌려주기까지 했는데 뜻밖에 캐서린의 호위전력이 상당했다.특히 그곳에 있다는 보고가 없었던 과거 신성교국최강의 성기사였던 엘리자베스가 나타나는 바람에 캐서린이 포위를 탈출할 쯤에 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휘를 하겠다는 약속으로 그 작전을 지휘했던 카르넨이 끼어들어 엘리자베스와 또 한명의 아크의 측실인 레나를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것이 커다란 문제를 유발했다.원래 카르넨은 공식적으로 죽은 것으로 되어 있는 사람이다.과거 카르넨이 살인을 저지른 지역이 대륙 거의 전체였기 때문에 당시에 카르넨의 체포에는 로키안과 플로린등 유리아를 제외한 대륙동방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협력하다시피 했었고 신성교국과 플로린등은 로키안에서 카르넨을 사형시키겠다는 것을 믿고 카르넨을 내준 것이었다.그런데 카르넨이 살아 있다가 다시 멀쩡한 소드마스터로 나타났다?동맹국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원래 이런 문제때문에 발렌타인은 로키안의 재상인 크레아스공작과 상의해서 카르넨의 새로운 신분을 만들고 있었다.원래 이번작전도 카르넨에게 지휘하게 할 생각이 없었지만 본격적인 전쟁전에 전장의 감을 익혀야 한다고 우기는 카르넨에게 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하지 않고 얼굴을 가리고 싸우겠다는 약속으로 이번작전의 참가를 허락한 것이었다. 그런데 카르넨은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한건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을 상대하느라 그랬다고 치더라도 얼굴도 가리지 않고 싸우는 바람에 그의 특징이었던 븕은눈과 외양이 모두 드러나서 정체가 알려져버렸다.원래 그의 얼굴문제는 마법이라도 사용하려고 했지만 카르넨이 완강히 거부하는 데다 진중에 마법사가 혹시 그에게서 마법의 흔적을 느끼면 이상하게 여길까봐 일단 화상을 핑계로 얼굴을 가리고 지내면서 그의 위장신분을 제대로 만들기로 했었는데 결국 사고를 쳐버리고 만것이었다. 거기다 두번째 문제는 더 심각했다.차라리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죽여버렸다면 그건 그냥 넘어갈수도 있다.전장에서 벌어진 실수였다고 우기면 그만이니까.하지만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적국의 황제의 여인이라지만 귀족포로를 노예로 팔아버렸다는 것은 엄청난 짓이었다.동맹국도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면 항의했고 당장 유리아에서는 앞으로 대유리아동맹군의 포로는 잡히는대로 노예로 팔아버리겠다고 선언했다.서전에서 패하면서 귀족포로도 수천명가까웟떤 로키안으로서는 친지들이 노예로 팔려가게 된 귀족들의 하소연이 잇따랐고 결국 로키안에선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유리아에 사과하고 다키아에 착오라며 배상금을 주고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찾아오려고 했지만 쿠나스 1세는 정당한 대가를 주고 자신이 구입한 노예라고 떼를 쓰면서 여인들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래저래 상황이 꼬이자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는 부아가 터지지 않을수 없어 카르넨을 추궁하는 중이었다. "내가 아니었으면 작전이 성공도 못했을텐데?그 엘리자베스라는 성기사계집애가 있다는 건 말해주지도 않았잖아.그상황에서 어떻게 실력을 감추고 싸우라는 건가,오히려 작전이 성공하게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해야 할텐데?" 발렌타인은 카르넨의 반박에 지긋이 입술을 깨물었다.애초에 갑자기 찾아온 의문의 하프엘프여인의 정보는 좀 어설픈데가 있었다.앞뒤가 맞지 않는 횡설수설에 캐서린의 진지방문도 엉뚱하게 튀어나왔다가 자기가 말하고 자기가 부인하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들의 정보망과 조합하여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결행한 작전인데 이런 엉뚱한 파문을 가져올줄은 몰랐다.거기다 작전이 결행되는 것과 동시에 그 하프엘프는 탈출해버려서 한동안 역정보가 아닌가 고민하게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뭣때문에 그여자들을 노예로 판거냔 말이오!그냥죽였어도 충분하잖아!" "유리아황제를 약올리고 싶다며?자기 여자를 엉뚱한 놈한테 뺏기고 흥분하지 않을 놈이 있을까?자네들의 작전을 최대한 도와줬는데 왜 불평하나?" 발렌타인은 조용히 있는 가운데 스파르타쿠스가 아무리 악을 써도 카르넨은 뻔뻔한 태도로 나오기만 했다.발렌타인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왜 가면을 벗었던 거요?" "아 마침 비가 내려서 가면의 눈자리에 물방울이 맺혀서 감각이 좀 둔해지더라구,그 엘리자베스라는 여자아이가 꽤 강한데다 옆에 어쌔신까지 있어서 자칫하다간 실수할까봐 벗었지." 발렌타인은 코웃음을 쳤다.실력차가 대등한 소드마스터였다면 모를까 엘리자베스는 카르넨에 비하면 손색이 있었다.설사 어쌔신한명이 더 붙었다고 해도 오라블레이드까지 사용하면서 카르넨이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었을리 없었다.발렌타인이 천천히 카르넨의 앞으로 걸어와서 얼굴을 가까이까지 들이대어 눈을 마주치면서 천천히 말했다. "애초에 당신이 로키안에 대한 충성심따위는 없다는 건 알고 있다.하지만!당신이 그렇게 염원하고 있는 칼의 손자와의 대결을 벌이고 싶다면 반드시 로키안의 승리라는 전제조건이 이루어져야 해!앞으로 또한번 당신 멋대로 큰일을 벌이면 그냥 두지 않겠다!생각을 제대로 할수 있는 머리통이 없다면 일일히 물어보고 해!그정도의 인간으로 대우해줄테니까 말이다." 한참동안 눈싸움을 하고 있던 두사람중 카르넨이 피식 웃으면서 뒤로 한걸음 물러서는 빈정대듯이 말했다. "그렇게 해드리지.사령관 나으리." 발렌타인은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자신의 막사로 돌아왔다.들어오자마자 스파르타쿠스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이어졌다. "애초에 저 미친놈을 꺼내주는게 아니었다니까!" "차라리 잘 된 부분도 있어." "응,뭐가 말인가?" "동맹국들을 달래는 문제는 일단 우리는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고 전대의 황제폐하가 원한이 너무 커서 두고두고 카르넨을 괴롭혀주려고 지하감옥에 몰래 가두어두고 고문해왔는데 우연하게 그가 살아 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아서 유리아와 맞서기 위해 풀어준것으로 변명하기로 했네.일단은 유리아와 맞서는게 더 중요하니까 억지성이 느껴져도 이해시킬수 있을 거야." "하지만,함부로 포로를 노예로 팔아버린 문제는......" "어차피 전쟁은 좀 더 잔인해질 필요가 있어.포로로 잡힌 우리 귀족들을 노예로 팔겠다?그러라고 해.어차피 그중에 쓸모없는 놈이 태반이니까.몇몇 쓸만한 자들이 거기 섞여도 동맹들이 이번전쟁이 진짜 죽고사는 문제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면 손해보는 일은 아니야." 스파르타쿠스가 발렌타인의 말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듯 토를 달았다. "하지만 신성교국문제는 어쩔 셈인가?카르넨문제도 그렇고 한때 자국의 제일가는 기사(신성교국의 기사는 모두 성기사다)였던 사람을 그런 모욕을 줄수 있냐고 항의가 대단해." 스파르타쿠스의 물음에 발렌타인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래봐야 현 교황은 대륙을 통일하려는 유리아를 더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어.그리고 엘리자베스가 속한 전쟁의 신 교단은 현 교황의 교황권강화에 가장 부정적이라 교황과 사이가 안 좋기도 하네.그 문제는 형식적인 사과정도로 매듭지을수 있으니 걱정말게." 발렌타인이 보고서를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작전을 구상했다. 현재 저번싸움에서 살아남은 병력과 보강된 병력을 합해서 일단 로키안군의 총병력은 95만 정도였다.하지만 그중에서 만약의 경우 옆구리쪽으로 파고들어올지도 모를 유리아의 쿠안주둔병력을 대비하기 위해서 15만명을 따로 빼두어야 했다.그리고 여기에 동맹국 포워르와 아트란드에서 각각 4개군단 16만명씩을 파견해 36만,그리고 플로린과 메디아에서 파병한 병력이 원래 50만이었지만 적색산맥을 넘는 지름길로 오려다가 유리아와 손잡은 엘프와 드워프들의 매복에 걸려 절반이상의 병력을 상실하고 20만정도가 일주일 뒤 도착할 예정이었다.맞서고 있는 유리아군은 총 100만,일단 숫적으로는 우위였지만 사정을 들여다보면 우위도 아니었다. 일단 포워르에서 보낸 병력은 비록 자국의 최정예병을 보내 질에서도 괜찮고 가까운 탓에 빨리 도착해서 비교적 로키안군과 호흡을 맞추어 비록 동맹군이었지만 통제에 어려움이 없었다.그러나 아트란드의 경우는 플로린과 메디아처럼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 이종족들에게 장악된 피르파산맥이라 그곳을 넘을 엄두를 아예 내지 못하고 우기의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멀리 돌아오느라 지칠대로 지친데다가 병자들이 태반이었다. 플로린과 메디아군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메디아는 원래 군사력을 용병으로 유지하는 나라라 병력의 대부분이 고위급지휘관들을 빼고는 용병인데 이종족들과 격전을 벌이고 우기의 빗속에서 억지로 행군한 이들은 불평불만이 잔뜩 고조되어 있는데다가 더 큰 문제는 플로린이었다.플로린군은 플로린의 대영주중의 한명인 플레톤공작의 사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번기회에 플레톤공작을 숙청하려던 리스공작의 꿍꿍이를 눈치챈 플레톤이 중간에 회군하려다가 이들을 따라온 헥토르의 손에 의해서 처단되는 사태가 생겼다.이런 소동때문에 남쪽에서 올라오는 동맹군은 원래 우기가 이제 끝나가는 지금쯤은 도착해어야 하는데 아직도 합류가 일주일정도나 늦어지고 있었다.최소한 동맹군으로서 통합된 전력을 발휘하려면 합류시간과 병력의 휴식과 편제의 정리등을 따져볼때 한달정도는 더 필요가게 될거라는 판단이었다. 그래서 발렌타인은 아크를 자극하는 이번작전을 이용해서 최소한 유리아군중 1개군정도는 다키아전선으로 이동하게 될것이라고 보고 유리아군의 선제총공격을 늦추고 유리아군이 분산되었을때 공격을 시작해서 승부를 보기위해 이번 작전을 감행한 것이었는데 아크는 불과 1개군단 4만명의 병력만 이곳전선에 사용한데다 최강의 정예기사단이 근위기사단들도 데려가지 않고 오직 부인들만 데리고 갔다.바로 이점이 발렌타인을 고민스럽게 했다.비록 병력은 거의 남아 있어도 유리아군의 최강자들이 저쪽에 몰려있는 셈이니 지금이라도 공격을 할까?그러다가 아크가 되돌아오면?애초에 데리고 간 병력이 적으므로 그경우에는 돌아와서 합류하는것도 빠르다.어차피 자신들도 남부의 동맹군합류가 늦어지고 있는만큼 좀 더 기다릴지 아니면 아크와 부인들이라는 내심 유리아에서 가장 두려워하던 전력이 빠진 사이에 공격해버릴지 발렌타인은 고민했지만 역시 동맹군의 합류를 좀더 기다리고 유리아군이 다키아공격에 좀더 많은 병력을 투입하게 되는 것을 기다리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설마 요새왕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다키아가 아무리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스터의 합동공격이더라도 겨우 4만의 병력을 거느린 유리아군의 공격을 버티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가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카르넨은 막사에서 술병을 들이키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발렌타인은 군기를 위해서 총사령관인 자신조차 군에서 일체 술을 입에 대지 않았지만 카르넨은 군율따위는 알바아니라는 태도로 지냈다. "네놈이 내가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들과의 싸움에서 양패구상하기를 모르는 바가 아니다.물론 거기에 불만도 없다.어차피 나는 검에 빠진 살인마에 불과하니 검에 죽는게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그러나 네놈이 기분좋게 웃는 꼴만은 봐주지 못한다.최대한 네놈의 속을 썩여주다 갈테니 기대해라.우하하하....." 한편 다키아 왕궁에서는....... "부탁입니다!배상금을 받고 로키안에 두사람을 돌려주십시오!" 다키아의 재상 로렉크공작은 국왕의 철없는 행동에 거의 눈물을 흘릴듯한 태도로 애원을 했다.차라리 자군에서 엘리자베스를 사로잡고 포로로 데리고 있는 와중에 비밀리에 희롱한다면 그럴수도 있다.사실 그런 일은 은밀히 이루어지는 적이 없다고는 할수 없고 그런 경우에는 혹시 소문이 돌더라도 유리아에서는 일단 주적인 로키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국왕 쿠나스 1세는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로키안에게서 돈을 받고 노예로 사왔다.판쪽도 문제지만 자국의 황제의 여인을 모욕한 다키아에 유리아가 분노하지 않을리 없었다.거기다 로키안에서는 이번일이 실수였다며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다시 찾아오려는 시도를 했다.이대로는 유리아가 어떻게 해석할지는 모르지만 공식적으로는 다키아가 유리아를 모욕하려고 작정을 한 것으로 비칠수밖에 없었다. "어허,경은 짐의 원대한 계획을 이해못하겠는가?이제 유리아군이 우리영토에 공격해들어오면 요새왕국인 우리의 방어력이라면 충분히 적들을 막아내는 것은 할수 있다.우리에게 유리아군이 매어 있으면 그때 동맹군이 유리아에 일격을 가하고 유리아에 반격이 차츰 성공하면 우리는 저번에 잃은 영토를 수복하는 거고 어쩌면 더 넓은 영토를 얻을수도 있다." 로렉크는 기가막혀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혹시 국왕의 말처럼 작전에 성공한다고 해도 국왕이 말하는 '더 넓은 영토'가 될 땅은 로키안의 영토다.과연 전쟁기간 내내 진심으로 나서본적은 전혀 없었던 다키아에 로키안이 승리하고 나서도 자기 영토를 떼 줄까?거기다 이미 방어왕국의 명성은 저번 레푸시카요새싸움에서 깨진바 있다. "저희의 방어력이 무패는 아니라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만약 국토가 유린당하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여인에 취해서 나라를 망쳤다는 이름을 후세에 남기고 싶으십니까?" "이놈!무례하다!감히 무슨 망발인가?미티어스윔이 날이면 날마다 쓸수 있는 주문이더냐?" 이미 다키아국왕 쿠나스1세의 패륜과 횡음은 도를 넘어선지 오래였다.유리아의 아크가 젊은 나이에 호색으로 유명하다지만 그것이 마치 무용담처럼 사람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되는데 반해 쿠나스1세는 이미 지금까지 벌인짓만으로도 나라의 거의 절반을 말아먹은 참이었다.로렉크도 국왕의 꼴을 보다못해 몇번이나 은퇴하려고 했지만 그나마 자신마저 물러나면 나라가 완전히 망할까봐 지금까지 억지로 견딘 것이었다.이번에 국왕이 고집을 피우고 있는것도 사실은 이번에 얻은 여인들의 미색에 정신이 나가 저런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처음에는 쿠나스 1세는 이번싸움자체에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원래 이번작전의 참가도 로키안에서 순금 10톤이라는 뇌물을 바치는 것으로 정해졌던 것인데 여인들의 얼굴을 보고는 그 뇌물까지 거절하고 곧바로 여인들을 희롱하러 수도인 다푸로든으로 되돌아온 것이었다. 근위병들에게 쫓겨난 로렉크공작은 절망하면서 집으로 돌아가 앓아누웠고 쿠나스 1세는 그런 것은 고민하지도 않고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가둬둔 후궁으로 향했다.갖가지 향락을 즐겨오던 쿠나스 1세의 취향답게 다키아의 궁전은 백성에게서 쥐어짠 고혈로 아름답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약간 낮은 높이의 원탁위에 얼마전에 로키안의 소드마스터 카르넨에게 포로가 되었던 아크의 여인인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손을 뒤로 묶인채 무릎이 꿀린채 올려져 있었다.목에는 몸의 마나운용을 억제시키고 힘을 약화시켜 기사나 마법사용의 족새로 사용되는 재질로 만들어진 개목걸이가 걸려있었고 입에는 입술을 벌린채 이빨을 고정시켜 입을 마치 성기모양처럼 만드는 재갈이 물려져있었다. "흐흐흐......" 다키아의 국왕 쿠나스1세는 눈앞의 아름다운 두 여체를 바라보면서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오랫동안의 검과 수도생활로 단련된 건강미가 넘치는 풍만한 몸매의 글래머 엘리자베스와 어쌔신답게 날렵한 몸매에 나긋나긋해보이는 귀여운 체형의 레나의 몸매는 약간 대비되지만 둘다 상등품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아버지,껍질을 씌워두면 뭐하겠습니까?어서 실물을 확인해 보지요?" 아비와 그리 다르지 않은 쿠나스1세의 아들 3형제 쿠레,도네만,크렘블이 역시 욕망을 참을수 없다는 듯 재촉했다.이 부자들은 아름다운 성노들은 언제나 공유해오곤 했다.그들은 독점의 즐거움보단 여럿이서 즐길수 있는 갖가지 가학적인 짓을 더 즐겼다. "어허,매사에 순서가 있는 법이다." 쿠나스1세의 손길이 엘리자베스에게로 다가오더니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다른 손으로 턱을 들어 자신과 눈이 마주치게 했다.엘리자베스가 반항적인 눈초리로 쿠나스를 쏘아보았다. "이런이런,말을 못해서 답답한가 보구나.참거라.원래 여자란 말을 할 필요가 없단다.그저 밑의 구멍들처럼 입의 구멍도 남자에게 봉사만 하면 그만이야.내 너를 확실히 교육시켜서 그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마." '그럴수있는건 오로지 내 주인님뿐이야!' 엘리자베스는 속으로 절규했지만 방법이 없었다.이들은 단 하루도 포승을 풀어주지 않아 엘리자베스에게 자결할 틈조차 주지 않았다.여태 많은 성노들을 다뤄온 쿠나스는 여자들이 혹시 자살한다거나 다른짓을 못하게 조치하는데 익숙했다.이대로 능욕당하고 말것이라는 절망감에 엘리자베스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자아,얘들아.이제부터 시식을 해보자꾸나.어서 껍데기를 뜯어내라!" 쿠나스의 신호에 아들들이 환호성을 내지르면서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몸에 붙은 옷들을 뜯어냈다.그러자 두사람의 싱싱한 알몸이 삽시간에 모습을 드러냈다.잘익은 과실처럼 둥그스럼한 젖가슴과 매끄러고 날씬한 아랫배,잘록한 허리,그러면서도 건강미를 잃지 않게 적당히 살집이 붙은 팔다리로 이어지는 몸의 균형에 다리사이로 보이는 은밀한 수풀이 남자의 욕구를 끌어 올렸다. "오옷,이것들 목욕도 안 하나 봅니다.이거 냄새가 지독한데요?" 포로가 된뒤로 일주일이 넘도록 묶인채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했던 두사람이 목욕을 할 기회가 있을리가 없다.그런 두사람의 사타구니를 벌리고 아들들이 냄새를 맡아대자 쿠나스가 아들을 밀어내며 그 속으로 얼굴을 들이댔다. "어허,예의가 있어야지.먼저 애비가 맛을 봐야 하는 법이다!" 당치도 않은 예절론을 늘어놓은 쿠나스가 엘리자베스의 분홍빛꽃잎을 벌려 안쪽의 속살을 드러나게 하면서 그위쪽의 수풀을 쓰다듬으면서 한참 킁킁대면서 냄새를 맡아대더니 혀를 내밀어 엘리자베스의 질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마구 빨고 핧아댔다. "우우으....." 재갈때문에 제대로 말이 되지 못하는 엘리자베스의 비명이 울려퍼졌다.레나도 쿠나스의 장남인 쿠네에게 같은 꼴을 당하고 있었고 아버지와 형에게 보지를 빼았긴 도네만과 크렘블은 젖가슴을 주물러댔다.교대로 엘리자베스의 보지와 젖가슴을 희롱한 부자들은 다음으로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천정에 연결된 밧줄에 매달았다. 포승은 레나와 엘리자베스의 몸을 이리저리 휘감아 젖가슴을 톡 튀어나오게 하고 공중에서 다리를 쫙 벌리는 상태로 이루어졌다. "으흠,아버지 이 계집은 털이 짧은데 이 쪽은 수북한데요?" 쿠네가 레나의 짧은 음모와 엘리자베스를 비교하면서 하는 말에 쿠나스가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도네만에게 말했다. "이런,그러면 안돼지,조금만 기다려라.너희들을 공평하게 갓난아기처럼 귀엽게 만들어주마."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귓전에 속삭이듯 말하는 쿠나스에게 엘리자베스는 소름이 끼쳤지만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억지로 몸을 흔들어대봐야 공중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흔들리는 그 모습은 쿠나스부자의 욕정을 더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헤헤,..." "아니,이럴때는 말이다." 크렘블이 비누거품을 일으키면서 준비해온 면도칼을 꺼내들자 쿠나스가 그것을 막고는 손가락두개를 엘리자베스의 질안으로 집어넣으면서 다른손으로는 그 위쪽의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기고 돌기를 완전히 드러나게 한다음 마치 구슬을 굴리는것처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질과 클리토리스에 동시에 가해오는 자극에 엘리자베스가 몸을 비틀었다. "음핵을 자극해줄때는 질과 음순을 자극하는 움직임과 병용해주는것이 가장 좋은 기술이란다.이거 이 계집은 성감이 좀 떨어지나 보구나.젖는게 이렇게 늦는 걸 보니.......둘째야,그것좀 가져오렴." 아크에게 조련되어 온 엘리자베스가 성감이 떨어질리는 없지만 사실 쿠나스의 테크닉은 아크보다 좀 떨어지는데다가 엘리자베스는 쿠나스에 대한 반항감때문에 쉽게 몸이 열리지 않았다.하지만 역시 성적으로 몇년동안 아크에게 조련된만큼 계속된 자극에 천천히 엘리자베스의 질안에선 애액이 스며나와 축축해지고 있었다. "하하,이건 아크같은 젊은 놈은 구경도 못 시켜줬을 거다.바로 '서큐버스의 밀크'라는 최고급최음제지." 구경도 못 하긴.......아크는 서큐버스의 밀크는 과거 초보시절에 사용해봤고 리나와 엘레나가 고급연금술사가 된 이후 그 둘을 시켜 그것보다 상급품인 '이슈타르의 밀크'를 만들게 해서 사용하고 있었다.하지만 아크는 최음제는 징계플레이때나 사용하고 평소에는 약에 의존하기 싫다면서 쓰지 않았다. "우우웁......." 젖가슴과 클리토리스,질,겨드랑이 등 성감을 자극할수 있는 여러곳에 최음제를 바른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표정이 점점 풀리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물론 아크가 사용했던 것보다 좀 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서큐버스의 밀크는 강력한 최음제였고 최음제에 달아오른 두사람의 질과 클리토리스를 다시 쿠나스부자가 희롱하자 아까와 달리 마구 나오기 시작한 애액에 쿠나스의 손이 흠뻑 젖었다. "그래,그래,바로 이거다." 자신의 손을 축축히 적신 애액에 비누를 적신 쿠나스는 거기에 거품을 내서 엘리자베스의 수북한 음모에 잘 발랐다. "움직이지 마라.이 매끈한 살결에 상처가 나면 참 아까운 일이구나." 시큰한 느낌을주면서 면도날이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살결을 조심스럽게 미끄러지면서 두사람의 보지를 새하얀 아기처럼 만들었다.그러나 이미 최음제에 취한 두사람은 그런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몸을 비틀어대려고 해 칼날에 다치지 않도록 쿠나스의 아들들은 공중에 매달린 두사람을 꽉 붙잡아야 했다. "자아,아주 예쁘구나,으하하하!" 공중에 매달려 두다리를 양쪽으로 벌린채 음부를 나란히 드러낸 두사람의 갓난아기처럼 미끈한 보지를 마치 예술작품이라도 되는 양 감상하던 쿠나스가 드디어 본격적인 행위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줄을 좀더 아래로 늘어뜨려 두사람의 몸을 탁자에 닿을만큼 아래로 한 쿠나스가 엘리자베스의 몸을 아래로 숙이게 한다음 엘리자베스의 탐스럽고 새하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아래쪽으로 천천히 자지를 집어넣어 귀두를 음순에 들이대고 비벼댔다.이미 최음제로 이성을 잃고 있던 엘리자베스는 남자의 물건이 어서 삽입되길 바라는 듯 몸을 비틀었다.옆에서는 장남 쿠네가 역시 레나의 질에 삽입할 준비를 했다. "이봐,뭐하는거냐,동시에 찌르기로 하지 않았느냐." "예에,아버지,큰형님,조금만 기다리세요." 도네만과 크렘블이 이빨을 고정시키면서 입술만 성기처럼 벌어지게 만드는 재갈로 물려있는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입술에 자지를 들이댔다.변태부자가 동시에 신호를 하면서 위아래에서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찔러들어가기 시작했다. "우우...." "흐으응....."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입술과 보지를 동시에 유린하는 살덩이들의 압력에 밀려 몸이 공중에서 시계추처럼 이리저리 흔들렸다.서로 밀고 당기는 타이밍을 맞추면서 균형을 맞추던 부자는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몸에 감탄했다. "오오,이거 대단한 계집들이구나.이정도라면 정말 싸게 산거다!" 아크에게 몇년동안 단련된 엘리자베스의 질은 마치 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싸버리려는 진주조개처럼 안에 들어온 자지를 휘감으면서 조여들어왔다.그러면서도 위쪽의 입술은 능숙하게 안에 들어온 자지를 핧고 빨아대고 있었다. '아아,주인님,기분 좋아요......" 최음제에 취해 이성을 잃고 남자의 물건을 조이고 빨아대면서 엘리자베스와 레나는 자신들을 유린하고 있는 것이 아크라고 착각하면서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밀실안을 뜨거운 열기가 가득채운채 능욕은 계속되어갔다. "너무해요!어쩌면 그럴수가 있어요!그래도 캐서린 언니는 당신한테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언니가 잡혀간 리나가 아르의 멱살을 잡으며 울부짖었다.아크가 어이가 없다는 눈초리로 아르를 쳐다보고 있었다. 바로 캐서린이 기습을 당하게 만든 제보를 로키안에 한 사람은 아르였다.아크에게 굴복하려는 자신에 대한 거부감으로 혐오감에 빠져있던 아르는 발악하는 심정으로 로키안군에게 찾아갔다.아크옆에 드래곤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된 아르로선 상식적으로 복수를 포기하는게 옳았고 이미 육체가 길들여지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었지만 거의 오기에 가까운 심정으로 국가간의 일에는 드래곤이 끼어들지는 않는다는 아크의 말에 로키안에 유리아의 군사정보를 모조리 넘겨주려고(블랙로즈에 속한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그런것을 접할 기회는 많았다.) 했다. 하지만 아크도 혹시나 저런 린다사건이후 아르가 적과 손잡는 것을 대비해 루시에게 용언으로 아르에게 유리아의 군사적문제에 한해서는 정보를 유출할수 없도록 정신마법을 걸게 했다.그런데 문제는 아르가 정신마법때문에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정보가 자신을 심무하는 발렌타인앞에서 말로 나오지 않자 이것저것 다른 말을 마구 횡설수설했는데 우연히 그 중 캐서린의 일정에 대한 것이 입에서 나와버린 것이다.아크의 여인중 가장 자상한 편인 캐서린은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노예상에게 잡혀갔던 아르를 가엾게 여겨 복수를 포기하고 아크와 함께 사는 것이 어떠냐며 아르를 자주 설득하면서 자상하게 대해주었고 그런탓에 아르는 아크의 여인중 캐서린에 대한 감정이 좋았는데 이런 짓을 하자 소스라치게 놀라 자신이 그말을 취소했지만 아르를 심문하던 발렌타인은 아르에게서 나온 몇마디의 단어와 기존의 정보의 조합으로 아르의 일정을 유추해볼수 있었던 것이다. 아르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탈출하려고 했지만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보인 아르를 발렌타인이 놔줄리 없었다.결국 감금되었던 아르가 탈출해서 돌아온 것은 이미 아크가 루네스강을 건너 강건너의 토시레크성을 막 공격하려는 참이었다. "나,나는......." 아크가 엘레나에게 눈짓을 해서 리나를 떼어내게 했다.그래도 리나는 울부짖으면서 발광을 멈추지 않았다.아크가 굳은 표정으로 서약서를 꺼내 갈기갈기 찢어버렸다.완전히 기가 죽은 아르에게 아크가 선언했다. "서약은 없었던 걸로 하지.다시 내 눈에 뜨이면 죽이겠다.엘리자베스와 레나는 내가 구해낼테니 너는 마음의 짐을 둘 필요도 없다.루시,힛타이트로 날려버려." "나....." 아르가 말을 끝맺기 전에 븕은 갑옷으로 전신을 가린 용병차림의 루시가 용언으로 아르를 힛타이르로 날려버렸다.아크가 더 신경쓸 것없다는 듯이 막사를 나서 공격준비를 하고 있는 헨더슨과 요델을 다그쳤다. "준비됐소?" "폐하,다시 고려해주십시오.이런 식의 작전은...." "그렇습니다.차라리 1황후님의 공격마법으로...." 근위기사단을 데리고 가지 않겠다는 아크에게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의 단장인 헨더슨과 요델은 황제를 혼자 가게는 할수 없다며 따라왔지만 공격작전을 설명받고 경악할수밖에 없었다.도저히 있을수 없는 작전이라고 생각된 것이다.그러나 아크는 막무가내였다. "이미 정해진 일이오.마법방어진이 무너지는대로 공격을 개시하시오." 아크,아테나,아그네스,쿠미,제시카,조안나,루시,파린만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격은 아마 앞으로 두번 쓸일은 없을 것이다.루시와 파린이 참가하기 때문에 사용할수 있는 공격법이다.그중 정체불명의 전신을 갑옷으로 가린 용병차림의 루시와 파린을 보면서 요델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저 '루'라는 용병 말입니다.몸매가 가냘픈건 둘째 치고 저 손에 들린 무기가 아주 특이하군요,저도 용병생활을 해봤습니다만 저런 무기는 듣도 보도 한 적 없습니다." "생긴건 꼭 후라이팬같은데 자루도 짧고 저렇게 넓적해서 무기로 쓸수 있을까?" "그리고 '파'라는 용병이 들고 있는 건 꼭 빗자루같이 생겼는데........ 원래 루시와 파린에게 아크는 다른 무기를 사용하라고 했지만 루시가 이렇게 대답하자 놔두었다. "신관들이 신관복을 입고 싸울때가 생기면 메이스를 쓰는 것처럼(신관들은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이유로 날이 선 무기의 사용은 전쟁신교단의 신관을 빼고 금지되어 메이스같은 타격계 무기만 사용한다)메이드복에 주방도구,청소도구가 들려져 있어야 됩니다!메이드복을 가리는 건 몰라도(갑옷속에 메이드복을 입고 있었다)다른 걸 쓰라니요?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결국 루시의 메이드정신(?)때문에 후라이팬과 빗자루를 든 용병이라는 괴상한 모습이 전장에 나타났다.그래도 아크가 모양을 좀 다르게 하라고 명령해서 조금 후라이팬이나 빗자루의 보통 모양에서 약간 자루와 끝을 변형시켜 놓은데다 설마 전장에서 후라이팬과 빗자루를 휘두르겠느냐는 생각에 그저 모양이 좀 특이한 용병고유의 무기(용병들은 개인만이 사용하는 이상한 무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인가보다 라고 기사들은 이해했다.어쨋든 이곳의 남자기사들중 최강인 헨더슨과 요델이 10합도 견디지 못하고 패했으니 말이다. 아크는 아르문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장난을 벌이고 이미 아르가 자신에게 굴복했다고 생각하고 안이하게 판단한 것을 후회했다.차라리 정신마법을 걸때 말만 막지 않고 행동에도 제약을 두었으면 로키안으로 가지도 못했을 것이다.아크로는 드문 일이지만 이젠 정말로 아르를 포기하기로 했다.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생각해서라도. ps.진짜로 중세의 성직자들은 인명살상용인 검은 쓰면 안되고 메이스를 써야 했다더군요.(중세 성직자들은 수행등의 이유로 떠돌아다닐때 호신무기가 필요했다고 합니다.)전쟁의 신교단은 검을 써도 된다는 설정은 전에 드래곤 라자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관들이 검을 썻던기억도 있고 해서 추가시켜봤습니다. 그리고 메이드복을 입고 어떻게 갑옷을 입느냐고 반박하시면......그냥 그런 구조의 갑옷이었다고........무책임.....--;; 열심히 내용분석과 감상문을 달아주시는 빼기하나님과 이거는님을 위해서 루시의 드래곤능력발휘문제에 대해서 몇자 추가합니다. 일단 루시의 능력제한에 대해서는 원래는 제한이 소드마스터급+8써클마법사의 능력이었지만 흑마법사퇴치도중 <인간중의 최고능력자만큼의 능력>으로 바뀌었습니다.현재 대륙에는 9써클 마법사가 존재하므로 루시도 마법을 9써클까지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문에서도 몇번 제기된 문제였는데 파린은 루시처럼 맹세를 하지 않았으니 루시같은 제약이 없는 것 아니냐는 독자분이 계셔는데 루시의 경우는 일종의 시범케이스라고 볼수 있습니다.드래곤들로선 당연한 일이겠지만 다른 존재의 노예가 되겠다고 할자가 또 나올리가 없으니 이런 율법을 정식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런 존재가 또 나왔으니 세상의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루시정도의 제한을 둘수밖에 없지요. 또 하나 주인의 부인을 구하는 일이니 드래곤의 능력을 사용해도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은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당한 일이 국가간의 전쟁 도중 당한 일이기 때문에 국가간의 분쟁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 됩니다. 이번에 야문에서 불미한 사태를 일으킨데 대해서 저도 책임을 느낍니다.회원한분이 탈퇴당하는 일을 당하게 만든 것은 제가 순간적으로 감정을 못 이기고 연중의 뉘앙스를 풍기는 변명을 해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따지고 보면 야한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도 소설적인 설정을 좋아하시는 분도(그렇다고 야한 내용에 대해서 좋게 평가해주시는 분들이 소설적인 면을 무시하신다는 건 아닙니다.모쪼록 이해를 부탁합니다)모두 제 미숙한 글을 아껴주신분인데 이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기 이를데없습니다. 제 생각에 야설은 동인지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사쿠라대전 팬들중에서 사쿠라가 처참하게 능욕당하는 동인지의 존재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예 그런류동인지를 접하시지 않으면 그만이고 그런 동인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모이면 그만이고 야설사이트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 그런 내용을 수용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취향에 대한 문제는 예전에 이미 '호색....은 좀 판타지소설같이 가다가 갑자기 변태적인 장면이 튀어나와서 잘 읽다가 거부감이 가는데 그런 장면은 줄여줄수 없겠느냐'는 지적이 들어왔을때부터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장면마다 나름대로 관장물에 대한 경고와 초기에는 이장면들은 현실에서 절대로 따라하면 안된다는 경고를 초기에 붙였는데 이번엔 처음 주인공급 여자가 당하는 장면을 대충 경고하고 집어넣었다가 크게 데고 말았습니다. 사실 당신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모습을 그리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저로선 뭐라 드릴말이 없습니다.저 아는 사람한테 여태 제글에서 나왔던 일을 적용하려고 들었다가는 저는 대단한 위치는 아닙니다만 진짜 모두에게 매장당합니다. 양심선언을 드리면 전 소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자연스럽게 묘사할수 있는 프로급작가가 못 됩니다.많은 기대를 해주신분께는 죄송합니다만 제 글에는 억지성과 변태성,비윤리성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최소한 야설은 이런 부분이 용인되니까 야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려고 했다면 뭐하러 야설사이트를 선택했을까요?이따금 야설로는 아깝고 야한부분을 수정해서 출판이 되어도 좋겠다는 칭찬까지 해주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목적성을 가지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취향에 만족할수 있다면 더 심한 내용을 집어넣을수도 있습니다.여주인공이 강간당하는 돌림빵 내용이 나올수 있다는 경고가 1회분부터 나와야 독자를 배반하지 않는 행위라는 것은 사실 코미디입니다. 연재를 잠시 쉬면서 휴식기를 가져보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최단시일내에 이번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나오는 장면의 연재분을 애초에 제 생각대로 마무리짓고 모자란부분을 비판당하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주인공의 히로인이 능욕당하는 비윤리적인 모습을 감당하실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글을 접어주시기 바랍니다.설사 그렇더라도 여태 졸작을 아껴주신데 대해 감사할뿐입니다. 다만 앞으로의 글에는 다음과 같은 경고문구를 삽입하겠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3.아크의 분노 "그러니까 .... 로키안에서는 이번 일이 실수로 벌어진 일이고 자신들은 그 실수를 교정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 이상의 조치를 취할수 없고 다키아도 정당한 노예구입행위였기 때문에 신성교국에서는 권고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입니까?" 신성교국을 직접 방문한 유리아의 외교장관 레밍턴후작이 교황 바온 3세에게 직접적으로 되물었다.순간 교황의 얼굴이 찌푸려졌다.교황은 물질계에서 신의 뜻을 대변하는 사람이고 자신을 대할 땐 경건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그로서는 속세의 황제의 신하가 자신에게 저렇게 뻣뻣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불쾌했다.그는 애초에 황제의 명령이라며 교황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한 그의 태도도 매우 불쾌했다. "그렇소,교국으로선 할 바는 다했다고 보오." 레밍턴후작역시 부아가 터지지 않을수 없었다.현재 유리아와 외교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는 신성교국뿐이고 외교관인 그가 능력을 발휘할 곳은 이곳뿐이었지만 교황의 불공평함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그래도 신성교국의 성기사였고 엘리자베스가 아무리 아크의 측실중 한명이 되었다고 해도 저렇게 제 일이 아닌듯 말할수 있단 말인가? 레밍턴후작이 전송마법진으로 이곳에 직접 도착한 것은 신성교국의 성기사단파견요구를 위해서였다.신성교국의 성기사단은 신성교국의 방어전(신성교국은 당연한 소리지만 침략은 금지되어 있다.물론 주변에 침략할 만만한 나라도 없지만)과 흑마법과 관련된일,그리고 교단에 대한 모욕의 경우 출전이 허가된다.다만 교단에 대한 모욕의 경우는 좀 애매한데 이것은 이단 토벌과는 다르고 거의 형식적인 일이다.가령 국가에 의한 교단에 대한 모욕이 발생해서 성기사단이 파견되었다고 해서 그 국가가 이단이란 것은 아니다.실제로 아무리 성기사단이 최강의 기사단이지만 성기사단 하나 파견해서 멸망시킬만한 나라는 없고 그저 형식적인 예를 취하면 성기사단은 그대로 돌아간다.어떤 나라라고 해도 아무래도 대륙유일의 종교나 다름없는 아리안교와 맞서기는 껄끄러울테니까. 이번 다키아에 대한 성기사단파견요구도 성기사단이 다키아와 싸워달라는 것이 아니다.다만 다키아의 이번행위가 잘못이라는 점을 대륙전체에 공식적으로 공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한번 와달라는 정도인데 자국의 황제의 여인,그것도 성기사출신이 모욕을 당했는데 그것조차 해주지 않겠다는 교황의 대답에 레밍턴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 '이제 어쩔수 없다.황제 폐하의 분노를 거스를수도 없는 노릇이니.' "할수없군요.그렇다면 저희 황제폐하의 뜻을 밝히겠습니다.참고로 이것은 통보이고 여기에 이의를 말씀하셔도 들어드릴수는 없습니다." 레밍턴의 외교관답지 않은 오만한 태도에 교황은 분노를 느꼈지만 그 다음말은 엄청난 것이었다. "저희 이번 유리아의 다키아공격은 황실에 대한 모독에 대한 징벌이므로 정상적인 국가간의 교전수칙은 무시될것입니다.설사 다키아가 지도상에서 지워지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가 말살당하고 그 파괴된 대지위에 소금이 뿌려진다고 해도 저희의 잔인함을 탓하지 말아주십시오." "뭐,뭣이!" 원래 아크가 펄펄 뛰면서 다키아를 말살시켜버리겠다고 할때 치엔터가 아크를 만류하면서 선택한 카드가 성기사단파견이었다.성기사단의 파견으로 엘리자베스를 모욕한 다키아국왕 쿠나스1세에 대한 개인적인 징벌로 명분을 맞추자는 것이었다.아무래도 앞으로 차례로 대륙정복을 해나가려면 일반백성들에 대한 말살행위는 피하는게 좋다는게 치엔터의 권고였다.그러나 레밍턴을 파견할때 아크는 직접 통신마법으로 단서를 붙였다.성기사단이 파견되면 그것으로 좋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유리아의 이번 다키아공격에 관한 처분에 관련된 통보로 그치라는 것이었다. 치엔터는 아무리 교황이 유리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더라도 형식적인 성기사단파견은 이번에는 분명히 유리아가 심한 모욕을 당했다는 명분이 있으므로 가능하다고 여겼다.그러나 대륙통일을 시도하는 유리아에 좋은 일을 하기 싫다는 교황의 생각과 초기에는 자신을 지지했지만 교황권을 강화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던 엘리자베스가 속한 전쟁의 신 교단에 대한 반감이 끝내 교황에게 이런 타협안조차 거부시켰다. "나를 협박하는겐가?" 교황은 화가 난 눈초리로 레밍턴을 쏘아보았다.그러나 레밍턴은 태연했다. "잘못된 것이 있습니까?" 교황은 레밍턴의 대답에 이를 악물었다.원래 아리안교의 교리에서 전쟁의 윤리도덕은 일단 한번 지키지 않은 쪽이 약점을 갖게 된다.이번 로키안과 다키아의 유리아의 황실모독은 너무 큰 파장을 갖는 일이었다.사실 엘리자베스가 성기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교국에서 펄펄뛰어야 할 일이었지만 정치적인 판단으로 얌전히 있는 교황쪽이 오히려 문제인 것이다. 레밍턴은 교황궁을 나서며 중얼거렸다. "외교관은 이렇게 얼굴에 힘만 주면 안되는데 말이야." 하지만 황제가 절대 교황에게 약하게 보이면 안된다고 엄명을 내렸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그는 다키아쪽의 서쪽하늘을 바라보면서 가엾은 황제의 측실들과 겁도 없이 그 측실들을 건드린 국왕때문에 처참한 종말을 맞이할 국민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어떤 일을 당한다고 해도..........살아만 있어라,멍청한 생각들 하지 말고' 아크는 쿠나스1세에 대한 보고서를 다시 생각해보니 애가 탔다. 즉위한지 41년이 된 쿠나스 1세는 단 한대만에 나라를 거의 완전히 말아먹은 능력(?)을 과시하는 한심한 인간이었다. 원래 마도문명의 유적덕에 강한 방어력을 확보한 다키아는 4백년가까이 강대국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나라를 독자적으로 잘 이끌어왔다.다키아는 바다쪽이 빙해와 접하고 있어서 해운이 거의 없는데 오히려 이탓에 다른 동방국가들처럼 자국민은 농노로 팔고 그자리는 외국에서 사온 농노로 채우는 한심한 짓이 거의 없어 국가체제가 오히려 건실하게 유지될수 있었다. 그런데 즉위한 쿠나스 1세는 농노가 없이 자영농으로 유지되는 이런 현상이 오히려 불만이었다.농노가 적은 것이 불만이었던 대귀족들이 농노로 경영하는 농장이 늘어나면 늘어난 이익(유란대륙의 농노는 거둔 수확중 먹을 것으로 남겨두는 것만 빼고 영주들에게 빼앗긴다.)으로 자신들이 왕실에 세금을 늘리겠다며 유혹하자 향락으로 왕실재정의 상당수를 말아먹었던 쿠나스1세는 자영농에 대한 세금을 무려 수확의 7할로 올려버렸고 거기에 농민들이 반발하면 반역이라며 노예로 영주들에게 주어버렸다. 하지만 이것도 오래갈수가 없었던 것이 갑자기 자영농에서 농노로 된 농민들이 일을 제대로 하겠나?국가의 생산성자체가 떨어져 버리니 완전히 나라꼴은 말이 아니게 되었다.쿠나스국왕은 귀족들이 약속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다그쳤으나 귀족들도 수확이 줄어 어쩔수 없다면 맞섰고 몇차례나 내전을 벌여야만 했다.저번에 엘프농장과 금광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것도 이런 문제가 컸다. 그러나 아크를 더 신경쓰이게 한것은 쿠나스 1세의 다른 전적이었다.쿠나스 1세는 이미 왕위에 오르기 전에 자기 형의 애첩을 빼았고 암살한 다음 왕위에 오른데다가 그 이후로도 10여명의 여인을 이리저리 거쳐간데다 왕궁에 일하는 여인중 한번씩 안 건드린 여자가 없을 정도였다.심지어 자신의 외동딸까지 범해서 그 생모는 충격으로 사망하고 그 딸도 죽어버려 아예 왕실에는 여인이 현재 없다고 한다. 거기다 고약한 것은 이자는 지금까지 성노를 여럿 얻어서는 마음내킬때까지 자신의 아들 3형제와 함께 공유해왔다는 것이다.물론 이런 문제는 당연히 외부에는 모함이라고 부인되어 왔지만 유리아정보조직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보고했다.거기다 더 문제는 싫증이 난 성노는 죽여버린다는 것이었다. '일단 둘이 살아만 있다면 그 돼지부자들을 죽이는 정도로 봐줄수도 있지만........' 아크의 표정이 갑자기 우거지상으로 변하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아크는 다시한번 분노를 삭이기 위해서 애썼다. '만약 그 둘이 죽었다면 이 다키아란 나라 자체를 갈아엎어버릴테다!' 아크는 결심을 다지면서 공격준비를 점검했다.드디어 공격예정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각오들 단단히 해라!" 방어사령관인 여기사 아이린이 병사들을 닥달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다키아의 방어요새중 하나인 토시레크에는 현재 다키아의 마법사의 대부분인 7써클1명,6써클 3명,5써클 2명,4써클14명,3써클 30명이 모두 모여 있었다.이미 저번 레푸시카와 고르키안요새방어전에서 상당한 전력을 상실했음에도 이정도마법사가 남아 있는 것은 8써클이상의 마법사를 보유한 유리아나 로키안에는 떨어져도 남쪽의 대국 플로린과는 맞먹는 엄청난 마법전력이었다. 원래 다키아는 마도문명의 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라 그것을 연구하기 위한 마법사들이 많이 모여들어 마법전력만으로 치면 국가규모를 감안하면 제일이라고 해도 좋은 나라였다.저번 레푸시카요새싸움과 고르키안요새의 싸움에서는 마법석의 방어력을 과신한 쿠나스1세가 마법사들을 많이 보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유리아군의 도하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든 최강의 전력을 끌어모은 것이다. 그러나 마법사들의 수좌격인 7써클 마법사 자이츠는 속이 편치 않았다.그는 바로 쿠나스의 매부로서 그의 패륜행각에는 완전히 질려 있었다.특히 자신의 딸을 범해서 자살하게 하고 충격으로 아내까지 죽은 진실또한 알고 있었던데다가 그의 아내도 동복오빠가 저지를 행위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었다.사실 그로선 이번에 쿠나스국왕이 저지른 짓에 질려서 도망갈까도 생각했지만 자신의 딸인 아이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아이린은 올해 28세로 소드익스퍼트중급의 상당히 유능한 기사였지만 여태 제대로 출세도 못하고 있었다.그것은 궁정마법사의 작위에 있던 그녀의 아버지 자이츠가 호색한 쿠나스가 행여 아이린에 음욕을 품을까 겁을 내어 외지로만 돌리고 이따금 수도에 와도 국왕과 접촉을 하지 못하게 했다.자이츠로서는 자신의 딸까지 범했던 쿠나스를 도대체 신용할수가 없었던 것이다.사실 자이츠는 이 망조가 든 나라를 떠나고도 싶었지만 그래도 후작의 작위에다 왕실의 사위였던 인연을 팽개친다는 것이 망설여져 어쩔수 없이 남아 있었다.다키아에 아직도 미발굴상태로 남아 있는 마도문명의 유적들에 대한 마법사로서의 지적욕구도 그것을 가로막았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최초로 유리아군을 막아야 하는 토시레크요새의 방어사령관으로 쿠나스1세는 아이린을 지목했다.토시레크는 상당한 수준의 방어요새지만 최강의 마법방어진이라는 다키아의 고대의 마법석을 이용한 마법진은 없다.통상적인 마법방어진으로는 저항이 힘든 것이다.거기에 요새 방어병력으로 불과 2만명만을 내주었다.그러나 쿠나스1세의 생각을 안 자이츠는 경악했다.국왕은 애초에 토시레크를 지킬 생각이 없었다.토시레크의 병력은 전멸할때까지 유리아군과 싸우며 최대의 손상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차라리 최강의 마법진으로 지켜지고 있는 수도인 다푸로든과 2도시인 쿠에나스의 경비병을 최소만 남기고 이곳의 병력을 보강하자고 권했지만 국왕은 요지부동이었다.자이츠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다가 값진 마법사들과 고급기사만 데리고 빠져나오라는 것이었다.그 다음의 계획이라는 것이 하도 기괴망칙한 것이라 절망한 자이츠에게 만약 정해진 시간인 일주일까지 토시레크를 방어하지 못하면 사령관인 아이린에게 책임을 물어 사형하겠다는 협박까지 가해지자 분노한 자이츠는 이곳에 도착해서 아이린에게 차라리 유리아에 투항하자고 했다. 하지만 아이린은 요지부동이었다.고지식한 아이린은 기사로서 충성의 맹세를 어길수없다며 만약 아버지가 투항하면 자결하겠다는 협박에 딸을 사랑하는 자이츠는 어쩔수 없이 방어를 도울수밖에 없었다. 전면에 유리아군이 보이자 자이츠는 일단 마음을 다잡았다.통상적인 마법진이라도 마법공격의 위력은 어느정도 중화해준다.마법진의 도움을 받으면서 요새에서 상대하면 최소한의 피해는 줄수 있다고 생각했다.비록 병력을 너무 적게 받는 바람에 유리아군의 도하조차 미처 막지 못했지만 상대방도 4만정도니 요새의 도움을 받으면 방어정도야...... - 피유웅 갑자기 투석기의 파공음이 들리며 먼거리에서 무언가가 날라오자 자이츠와 아이린은 당황했다.현재 유리아군이 포진한 위치는 도저히 투석기가 날라오기엔 너무 먼 거리였던 것이다. "저,저건!" "사람이다!" 공중에서 날라온 물체의 속도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윤곽이 또렷해지자 병사들은 경악의 비명을 질렀다.투석기에 실려 날아온 것은 바로 루시,파린,아크,아테나,아그네스,쿠미,조안나,제시카였다. "알았지?조안나,제시카 너희둘은 루시와 파린곁에 붙어 있어라,무리하지마!루시는 성의 마법진을 박살내고 파린과 나,아테나는 마법사들을 상대한다.아그네스는 투석기들을 박살내도록!" "네!" 부유마법으로 아래로 천천히 떨어지면서 아크가 지시를 내렸다.아래에서 병사들이 비오듯 화살을 날리고 마법사들이 마법을 난사했지만 루시의 방어주문에 막혀 아크들은 무사히 성위에 착지했다. "말도 안돼!" 아이린은 경악의 비명을 질렀다.저번 레푸시카요새에서 무식한 짓이기는 하지만 소드마스터는 공성전에서도 무적이라는 점이 잘 보여졌다.그러나 마법사의 도움으로 마법을 난사하고 장거리무기를 사용해서 접근을 차단하면 어느정도 방어력을 소진할때까지는 지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유리아군은 투석기로 소드마스터를,그것도 황제를 성안으로 던져넣는 기상천외한 짓을 벌였다. "으아악!" "크으윽!" 소드마스터 세사람,웨어울프,소드익스퍼트 상급과 중급의 여기사,그리고 정체불명의 전신을 갑옷으로 가린 두명의 전사의 움직임은 무적이었다.그들이 지나가는 곳마다 마치 농부가 풀을 베듯 가차없이 병사들이 쓰러졌다. "저,저런!" 자이츠는 그중 븕은 갑옷의 전사를 보면서 경악의 비명을 내질렀다.정체불명의 짧은 손잡이의 타격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전사는 어떻게 된건지 성의 요충지에 박힌 마법진의 중추인 마법석만을 골라서 박살을 내고 있었다. 원래 성을 설계할때 마법진의 중추를 이루는 마법석의 위치는 일급기밀로 취급되고 마법석이 숨겨진 위치는 가장 강력한 재질로 보강된다.마법석을 골라내서 파괴하려면 미리 위치를 알거나 최소한 대마법사급정도가 아주 가까운 위치에서나 그 기운을 느낄수 있다.그럼 저 엄청난 위력을 보이는 전사가 대마법사급의 마력이라도 갖고 있단 말인가. "지옥의 화염이여,내 눈앞의 적의 말살을 원한다.헬파이어!" 화염계궁극마법인 헬파이어가 마법사에게 작렬했다.그러나 열심히 마법석을 깨고 있던 븕은 갑옷의 전사차림의 루시는 힐끗 날아오는 헬파이어를 바라보더니 작은소리로 외쳤다. "프로즌헬" 화염계와 빙계의 궁극마법이 서로 맞부딪히면서 상쇄했다.그걸 본 자이츠는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말도 안돼!캐스팅도 없이 궁극마법을 저렇게 빨리?9써클이란 말야?설마 저자가 사라라는......" 유리아의 1황후 사라가 저런 무식한 전사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엇따.당황한 자이츠의 귄전에 딸의 비명이 들려왔다. "아,아버지!어서 피하세요!" 아이린이 필사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조안나와 1대1로 맞서면서 자이츠에게 외쳤다.이미 성내의 마법사,기사들은 거의 아크들에게 죽음을 당하고 아이린만이 피투성이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마법석이 완전히 파괴된 것 같네요." 바깥에서 유리아군과 함께 아크들의 성과를 기다리고 있던 앤이 중얼거렸다.사라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마법을 준비했다. "헬파이어!" 거대한 지옥의 화염이 성벽을 향해 날아갔다.자이츠보다 헐씬 빠르고 캐스팅조차 없이 만들어졌지만 두써클의 차이답게 그 위력의 차는 절대적이었다. ㅡ 파아아앗 -쿠루루욱 마법진의 중화도 없이 사라의 마법을 정통으로 얻어맞은 성벽이 마치 젤리가 뭉개지듯 녹아내리면서 무너지고 아수라장이 벌어졌다.몇만명을 한번에 참살할수도 있는 마법을 별로 힘들이지도 않고 사용한 황후의 위력을 요델과 헨더슨이 여러번 경험햇던 일이지만 경탄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앤,네 차례야." "네." 뒤이어 앤의 빙계마법인 프로즌헬이 사라의 마법이 작렬한 자리에 떨어졌다.뜨겁게 끓어올랐다가 극한의 냉기를 맛본 성벽의 일각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돌격!" 7군단장 조르프의 호령과 함께 유리아군의 진격이 시작되었다.성벽은 무너지고 마법사,기사는 전멸하고 투석기도 완전히 파괴된 다키아군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 "하,항복하겠소." "아버지!" 7써클인 자이츠로서는 헬파이어를 사용한 직후에 곧바로 순간이동을 할 여력은 없었다.대마법사급이라고 해도 육체의 재구성을 이룬 8써클과 7써클의 차이는 이렇게 컸다. "무의미한 저항이다.아이린." 아이린이 아버지의 태도에 칼을 내려놓았다.그러나 아크는 비웃었다. "검을 놓는다고 살려준다는 보장은 없다." "귀족은 국가에서 권세와 부귀영화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책임도 다해야 합니다.이곳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지키지 못했으니 저와 제딸은 어쩔수 없더라도 백성들에게만은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글쎄,어떨까?" 아크의 비웃는 태도에 자이츠는 불안했다.그러나 이상태에서 저항하면 잔뜩이나 흥분해있을 유리아군이 어떤 짓을 할지 몰랐다.이미 공황상태에 빠져있던 다키아군은 하나씩 무기를 내려놓으며 두손을 들어올리고 그속에서 무너진 성벽사이로 유리아군이 들어오고 있었다.단 10명도 안되는 인원이 한시간정도만에 성을 함락시켜버린 것이다. "우웁....." 알몸에 재갈이 물려져 꽁꽁 묶여 있는 엘리자베스의 가슴에 쿠나스가 달라붙어 그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면서 유두를 쪽쪽 소리가 나게 빨아댔다.옆에서는 아들인 도네만이 엘리자베스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그 항문에 자지를 들이박고 있었다. "아버지,이 계집애 여기도 아주 잘 조련되어 있는데요." 자신의 안에 들어온 살덩어리를 윤활유도 바르지 않고 삽입한 거친 동작때문에 엉덩이에서 피가 흘러나오면서도 엘리자베스의 항문은 안에 들어온 도네만의 자지를 꽉꽉 조여대고 있었다. "우우,우웅....." 입술을 벌리면서 이빨을 구속하게 되어 있는 재갈때문에 꼼짝없이 첫째왕자쿠네의 자지를 입으로 받아들이고 있던 레나가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그러던 중 레나의 간절한 눈빛을 본 쿠네가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마치 보지처럼 뜨거웟던 레나의 입속에서의 자극 때문에 쿠네의 자지는 레나의 침으로 번들거리면서 단단해져 고개를 세우고 있었다. "뭐냐,말하고 싶은게 있는거냐?" 레나가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형님,왜그래요?" 막내 크렘블이 뒤쪽에서 후배위로 레나의 질안에 삽입하면서 물었다.잠시 쿠네가 기다리라는 손짓을 하자 크렘블이 동작을 멈췄고 쿠네는 레나의 재갈을 벗겨냈다.저런 태도를 보였다면 필시 자살할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아,하아아......저,이렇게 대충 하시는 것보다 제가 제대로 빨아드릴께요.저도 제대로 하고 싶어요." 멍한 눈초리로 말하는 레나의 태도에 쿠나스부자는 웃음을 터뜨렸다.조교를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명을 굴복시켰다고 기뻐했다. "하하,어떠냐,너도 저렇게 애교를 떨면 귀여워해줄텐데 말이다." 쿠나스가 너털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의 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을 쥐었지만 엘리자베스는 그 손길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채 경악의 눈초리로 레나를 바라보았다. '왜,왜!' 어쌔신인 레나는 당연히 고문이나 정신적 충격에도 강한 법이다.그렇게 쉽게 굴복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자,미리 말해두지만 네 목걸이에는 독침이 박혀있다.혹시 내 것을 깨무려고 하면 즉각 네 목으로 파고 들거야." "네,열심히 하겠습니다." 혹시 레나가 무슨 짓을 벌이지 않을까 걱정하던 쿠네는 협박을 잊지 않았지만 레나는 손을 뒤로 묶인채 천천히 입술을 가져가 혀끝으로 귀두끝에 맺힌 자신의 침을 빨았다.그 부드러운 혓바닥의 감촉에 쿠네는 기분좋은 비명을 질렀다. "오옷,이 계집,최고야!" 그저 벌려진입에 자신의 물건을 쑤셔박던 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이 익숙하게 쿠네의 물건을 입안에 삼키면서 입술을 밀착시키는 레나의 몸짓에 쿠네는 자신도 모르게 쾌감의 비명을 질렀다.입술안에서 자신의 자지를 휘감으면서 왕복운동에 맞추어 자지를 휘감는 혓바닥의 움직임에 견디지 못한 쿠네가 결국 몸을 떨면서 레나의 입술안에 뜨거운 정액을 잔뜩 분출했고 레나는 그것을 익숙하게 남김없이 목안으로 받아들였다.입술에 묻은 하얀 정액을 흘리면서 요염한 미소를 짓는 레나를 바라본 크렘블이 서둘러 외쳤다. "혀,형님!이제 내 차례....." <급보입니다!토시레크요새함락!> 쿠나스가 향락을 벌이는 이밀실은 아무도 접근못하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급한 경우를 대비해 연락을 할수 있는 통신구가 달려 있었다. "무슨 잠꼬대같은 소리냐!거기에 우리대부분의 마법사가 있었는데 어떻게 일주일도 못 버텨!" <사실입니다,마법사중에 6써클 마법사 에르보나스님께서 유일하게 생존해서 돌아오셔서 알린 소식입니다.나머지는 전멸입니다.> 에르보나스는 약간 겁이 많은 사람인데 다른 자들이 아크들의 손에 참살당할때 겁에 질려서 일찍 비행마법으로 날아오른 덕에 다른 사람들이 죽어가는 동안 살아서 전장을 탈출할수 있었다. 쿠나스는 아찔했다.그가 세우고 있는 다음전략을 위해서는 병사들과 백성들이야 몇백만쯤 죽어도 유리아군에 손실을 줄수만 있다면 좋았지만 마법사들만은 무사해야 했다. "아버님,제가 아크를 맞아 싸우겠습니다." "네가?" 쿠나스의 장남인 쿠네는 그래도 아들중 제일 유능한 편이다.소드익스퍼트중급의 기사이긴 하지만 그정도 실력으론 유리아군엔 명함도 못 내밀 실력이다. "염려마십시오.어차피 백성들을 백만정도 희생시키면서 유리아군을 막는다는 작전 아니었습니까?위험하면 순간이동스크롤로 전장을 탈출하겠습니다.' 도대체 다키아를 멸망시키려는게 유리아인지,이들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소리를 해대고 쿠네는 출전을 준비하러 밀실을 나섰다. '흐흐흐,까짓거 황제의 측실이었던 여자도 저렇게 쉽게 굴복시켰잖아?소드마스터라고 해봐야 어린놈.백성의 바다에서 빠져죽게 해주마.' 전쟁의 승리가능성을 여자에서 찾는 기괴한 자신감속에서 밀실을 나서는 아들을 바라본 쿠나스는 다시금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조교에 들어갔다.확실히 유리아군이 이곳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서 그 틈에 로키안이 유리아군주력을 공격하기만 기다리면 된다는 생각에 골치아픈 나라일보다는 이 향락을 즐기고 싶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4.진정한 기사도? "알겠습니다." 아크와의 마법통신을 끈 치엔터는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그런 치엔터를 바라보던 외교장관 레밍턴후작과 재무부장관 그라니데후작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치엔터를 쳐다보았다. "저....." "통제가 가능하면 안 죽이겠다는군." "끄응......." 그라니데 후작이 머리를 감싸쥐었다.물론 확실히 열받을만한 일이었지만 비교적 모든일에 유연성을 보이던 아크가 이런 무서운 모습을 보일 줄은 몰랐다. 토시레크성을 접수한 유리아군은 한가지 골치아픈 문제에 접했는데 유리아군은 4만에 불과한데 포로는 자그마치 2만이라는 것이었다.거기에 대한 걱정을 치엔터가 말했을때 아크의 대답은 간단했다.고속전진을 위해서 전부 죽여버리고 전진하겠다는 것이었다.사실 다키아병사들은 자신의 친지들이 땅을 빼앗기고 농노가 되는 것을 여러번 보았던데다가 자신들의 재산권도 위협을 받고 있었고 이번에 벌어진 주군의 삽질에 대한 불만이 너무 커서 구태여 죽이지 않고 달래도 거둘수 있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대해 치엔터의 반대는 강력했다.진군을 늦추고 한 2개사단 정도라도 포로들을 유지할 병력이라도 더 투입하겠다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게 치엔터의 생각이었다.치엔터가 세운 이번전쟁의 전략은 영향력이 약하거나 소극적인 세력의 처리는 약간의 견제로도 충분하고 동맹국중 가장 경계해야 할 로키안을 상대한다는것이 우선이라는 것이었다. 그가 다키아를 나중에 공격할 대상으로 빼두었던 것은 다키아가 요새왕국의 명성에 걸맞는 방어력을 빼고는 너무 별볼일없는데다 국정이 썩어 있어 백성들의 불만이 팽배해있는 만큼 주적을 처리하고 차츰 백성들의 불만을 고조시켜 내부적으로 망하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사건은 너무 큰 일이었고 유리아도 나라의 체면상 다키아를 그냥 둘수는 없었지만 굳이 강공으로 몰아붙이지 않아도 충분하다는게 치엔터의 판단이었다.아크는 작전일을 단 3주로 잡고 있었지만 거기에 3주정도만 더 준다고 해도 치엔터는 이미 쿠나스1세의 전횡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던 신하들과 백성들의 불만을 잘 이용해서 그들을 안으로 무너지게 할 자신이 있었다.하지만 아크는 이번만큼은 치엔터의 충고를 무시했고 무조건 고속전을 주장했다.걸리적거리는 것은 모조리 뭉개버리면서 전진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부다 부인들인데 아그네스님만...." "그만!" 레밍턴의 말을 치엔터가 끊었다.공식적으로는 엘프족의 장로로 동맹국장수로서 유리아군을 돕는것으로 되어 있던 아그네스가 병력은 가지도 않으면서 아크를 따라가자 유리아에서는 아크가 엘프족 장로도 자기 여자로 삼았다면서 감탄하고 있었다.치엔터야 원래 0부서의 현황파악으로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혹시 아크에게 안좋은 소문이 될까봐 쉬쉬하고 있었다.다행히 안좋은 소문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치엔터로선 이런 자리에서 거론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나라하나를 항복시키는데 3주라는건...." 그라니데후작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치엔터의 후배로 가문의 후광없이 실력만으로 이자리까지 오른 그라니데는 전임 팰라잇과 달리 치엔터와 호흡이 잘 맞고 뜻도 통해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었다.그라니데는 3주만에 인구천만의 국가하나를 점령하는게 가능할지 의문을 표햇지만 거기에 치엔터는 고개를 저었다. "착각하지 말게,폐하가 원하는 건 3주안에 다키아를 항복시키는게 아니라 엘리자베스님과 레나님을 되찾으려는 걸세." "확실히 체면이...." "체면문제가 아니야,폐하께서는 자신의 소유를 빼았겼다는데 분노하고 있네.지금 잘못 자극하면 어떻게 폭주할지 몰라." "본인은 늦장가를 가신주제에 여자에 대한 남자심리를 잘 파악하시는 모양이군요." 레밍턴이 빈정대듯이 말하자 치엔터가 미소를 지었다. 오랫동안 여동생 엘리스의 시중을 받으며 정치에만 전념했던 치엔터는 작년에 힛타이트에서 아크가 귀국하자마자 황제의 중매로 결혼을 했다.제국의 2인자인 재상이 홀몸으로 있는것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그런데 치엔터의 여인은 공작에 이른 그의 격에 안 맞는 백작이긴 하지만 영세한 규모의 영지를 소유한 한 귀족의 딸이었다.비교적 귀족도 인격이 좋다는 평을 받았고 여인도 예절바른 숙녀라는 평을 받았지만 공작이 백작의 사위가 되는 약간 격이 안 맞는 결혼은 귀족들의 이야깃거리가 되어 원래부터 치엔터가 여인과 연인사이였다느니 말이 많았다. "집사람 기준으로 폐하를 파악하기란 불가능할걸?" 비교할 일이 아니며 진저리를 치는 치엔터였지만 사실 그것은 고도의 정치적계산이 깔려있었다. 그라니데의 전임자인 펠라잇후작은 과거 아크의 아버지 얀시대의 재상이었던 틸피츠의 이종사촌여동생이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동생에게 시집가서 낳은 아들로 본인은 한때 제국의 문과 무의 최고가문의 결합에서 나온 존재라며 주목을 받았지만 황제였던 얀은 이것이 오히려 불안했다.자신의 밑의 최고의 신하들의 가문의 결합으로 강한 세력이 출현하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었다.팰라잇의 재능이 높지않아서 자라서 세력을 끌어모으진 못했지만 이런 점을 걱정했던 얀은 카론슈타인이 죽은뒤 차기제국원수로 비교적 승진이 늦었기 때문에 인망은 있어도 지원세력이 없었던 클라이스트를 선택했다.과거 클라이스트가 제국원수에 오른 것은 단순히 아들 하인리히가 아크의 심복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황제의 계산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이런점을 걱정한 얀은 죽을 때 아크에게 유언중의 하나로 대귀족가가 결혼으로 결합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황제가 중매를 서는 전통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크는 치엔터에게 이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주었다는 것이다. "나는 경의 계획과 비전을 신뢰하오.그러니 우리사이에 의심의 벽이 쌓이지 않도록 그대가 이 관례의 활성화를 도와주지 않겠소?" 아예 대놓고 말하는데 치엔터가 할말이 있을수 없었다.자신의 세력을 쌓는데 대한 견제장치(귀족간의 결혼은 세력을 불리는데 사용되는 것은 당연시되었다)를 자신이 만드는 것은 우스운 일이었지만 아크는 치엔터가 어떤 세력을 구축하는것보다 더한 치엔터에 대한 신뢰를 약속했고 그는 그것을 믿었다.그후 치엔터가 마련한 제도에 의해서 유리아에서는 황제가 유력가문간의 중매를 서는 것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았고 이것은 황실의 귀족들에 대한 세력조정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잠시 과거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은 치엔터였지만 아크의 상태가 걱정이었다.아크는 치엔터를 수하로 맞아들인후 이번처럼 치엔터의 의견을 무시해가면서 폭주한적이 없었다.지금 다키아의 상황은 그에게 들어온 정보들을 보아도 멍청한 쿠나스1세의 행각에 반항을 느끼고 있는 백성들과 뜻있는 신하들에게 조금만 온정을 보여주어도 저들이 스스로 무너지게 할수 있는데 너무 잔인한 모습을 보이면 거꾸로 백성들이 살기 위해 저항할수도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은 젊은 아크의 이런 폭주가 어디로 갈지 몰라 치엔터로선 불안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만 가보게.난 좀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네." 레밍턴과 그라니데를 돌려보낸 치엔터는 마법통신을 다시 켰다.수정구에서 익숙한 두명의 얼굴이 나타났다. "어떻소?" <자이츠후작을 비롯한 몇안되는 다키아의 귀족급들은 전부 노예처럼 형틀을 차고 감옥에 쳐박혀있습니다.> 바로 블랙팬텀 0부서의 핸슨과 윌리엄이었다. 이번사태이후 유리아에서는 대유리아동맹국가들의 귀족포로에 대한 처우를 노예급으로 격하시켰다.매일 주어지는 식사는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기에도 벅찬 옥수수죽 두그릇이 전부였고 형틀과 족쇄가 풀리는 날이 없었다.통상 귀족급들이 받는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 경우에 제공되는 예우에 비하면 형편없는 일이었다. "자이츠란 사람,보고서류를 보면 충분히 전향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대륙에서 몇 안되는 자이츠가 그런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에 치엔터는 혀를 찻다.이건 아크의 스타일이 아니었다.지금까지 아크는 가치가 있고 끌어들이는게 가능한 자라면 유능한자들은 최대한 흡수해왔다. "혹시 아이린이란 여기사는 ......" <아 글쎄 거들떠보지도 않으시더군요,폐하가 여자한테 눈길도 안 돌려보긴 이번이 처음일겁니다!> 입에서 침이라도 튀길듯이 떠들어대던 윌리엄이 핸슨의 눈초리를 받고 꼬리를 내렸다.핸슨에 의해 조안나가 다른 귀족포로들과 함께 있다는 보고를 받은 치엔터는 얼굴을 찌푸렸다.사실은 이번만큼은 치엔터도 아크가 아이린을 거두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다.보고서에 따르면 자이츠는 딸을 매우 아끼기 때문에 만약 아크가 아이린을 거둘 경우 확실하게 포섭이 가능해질 확률이 많았고 뭣보다 여색을 즐기는 아크가 새로운 여체로 잠시라도 흥분을 식혔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다.물론 아이린이 능욕당한 것에 자이츠가 거꾸로 모욕감을 느낄 여지도 없지 않았지만 아크는 차지한 여자를 달래주는(아크식으로는 자기여자로 조교하는)데에는 선수였고 충분히 관계를 좋게 만드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아,그런데 말입니다.세상에,그 아이린이란 여기사 자기가 단독으로 전하와 독대하고 싶다고 요청하고 있다니까요?쯧쯧,몸 버리고 싶어서 환장....켁!> <주둥이 닫고 있어!> 윌리엄의 횡설수설을 참다못한 핸슨이 윌리엄의 뒤통수를 한대갈겼다.그러나 치엔터가 마법수정구로 실랑이를 벌이는 두사람을 막고 말했다. "그 접촉을 이루어지게 할수 없소?" <네?> 핸슨이 수정구속에서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애초에 치엔터는 될수있는한 아크의 호색행각이 최대한 줄어들기를 바라지 않았나? <아시잖습니까?저희 블랙팬텀은 표면에 나서면 안되는.....> "폐하께 뭔가 비밀이 있는 듯하다고 알려드리시오." <만약의 경우 경호책임.....> "소드마스터인분이니 별일은 없을거요.그렇게 하시오." 마법통신을 끈 치엔터는 제발 아이린이란 여자가 아크의 흥미를 끌기를 바랬다.잠시라도 아크의 흥분이 가라앉아야 전체적인 대전략이 흔들리지 않을수 있었다. "미안하다,정말로 미안하다!" 족새와 형틀을 찬 비참한 신세의 자이츠가 딸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흐느꼈다.사랑하는 아내가 자살하고 여태 아껴온 딸을 자신이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것에 비통함을 참을수가 없었다. "아니에요,제가 고집을 부리지만 않았어도....." 방금전 유리아병사가 들어와 족쇄와 형틀을 풀어준 후 황제가 만나주기로 했으니 준비를 하라고 하자 아이린은 더러운 갑옷을 벗고 병사들이 가져다 준 목욕통에서 아버지가 묶여 있는 바로 옆에서 작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목욕을 한뒤 얇은 매미날개같은 가리기 위하기보단 남자를 유혹하기 위한 잠옷을 걸치고 황제를 만날 준비를 했다.여태 긍지높은 여기사임을 자랑으로 여겨왔던 아이린으로선 모욕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아버지와 눈길이 마주친 아이린은 수치심에 눈물을 흘렸다. 딸의 처절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이츠는 속이 터질것같았지만 로렉크공작의 당부를 다시 떠올렸다. "부탁이오,후작.전선에 가시거든 딸을 잘 달래서 항복하시구려." "네?" 자이츠는 다키아의 재상인 로렉크의 말에 황당함을 금할수없었다.여태 다 망가지는 다키아를 홀로 지탱해오다시피했던 재상의 입에서 나올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여태 내 조상이 대대로 충성을 바쳐온 다키아를 지키기위해서 노력해왔소.그러나 이것은 아니오.어찌 황제의 개인적욕망때문에 백성들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단 말이오!" 늙은 노재상의 절규에 자이츠의 가슴은 아려왔다.온갖포악한 짓을 벌이며 인심을 잃어온 군주를 지키고 그런군주와 이익문제로 맞서 내란을 일으킨 대귀족들을 몇번이나 평정해가며 다키아를 유지해온 노재상조차 이제 다키아의 운명을 포기한 것이었다. "차라리,재상께서....." 차마 자이츠가 꺼내놓지 못한 뒷말은 로렉크가 반기를 들어 국왕을 몰아내고 유리아에 항복하면 어떤냐는 것이었다.이미 그 의미를 알고 있던 로렉크공작이 고개를 저으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인간의 의리란 행복하고 즐거울때는 빛이 나고 어려운 경우에는 빛이 바래지는 경우가 많지요.왕국의 재상으로서 부귀영화를 누려왔으니 마지막도 함께 하겠소이다." '재상께서는 부귀영화가 아니라 고통으로 반생을 보내셨습니다'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자이츠에게 로렉크가 어렵게 다음 말을 꺼냈다. "국왕의 2단계 방어계획은 절대 이루어지면 안 되오.그랬다간 백성들이 몇백만이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요." 전례없는 국왕 쿠나스의 방어계획은 농노들을 병사로 이용하는 것이었다. 보통 노예는 당연히 병사로 소집하지 않는다.그창을 주인에게 돌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데 국왕 쿠나스가 한 방법은 간단했다.농노 50만명을 강제로 징병하고 그 가족들 130만명을 인질로 잡았다.토시레크에 병사들을 2만밖에 보낼수 없었던것은 전무후무한 130만의 인질을 감시하기 위한 병력으로만 15만의 병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농노들에게 한 제안은 기가 막혔다.농노한명이 베어오는 유리아군의 목하나씩을 쳐서 땅을 나누어 주어 자영농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었는데 바로 이 농노들은 쿠나스1세의 제위기간동안 폭정때문에 자영농에서 농노로 전락한 자들이었다.병주고 약주는 식의 제안을 가족들의 안전때문에 받아들여야 했던 아이,어른,노인들이 합쳐진 50만의 병력은 빈약한 무기로 목숨을 걸어야 했다.그 병력들을 전장터에서 다크치는 독전대 성격으로 5만의 병력이 따로 있었다. 쿠나스1세는 먼저 농노들로 이루어진 주력부대로 유리아군을 요격할때 설사 마법사의 열세로 상당수가 죽어나가도 어느정도 유리아군을 지치게 만든다음 그다음에는 주로 여자와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백만이 넘는 인질로 인의 장벽을 쳐 유리아군의 진군을 방해할 생각이었다.흥분해있는 유리아군이 그 백성들을 죽여댄다고 해도 시간이 더 벌어지니 오히려 좋다는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여기엔 쿠나스1세의 또하나의 악랄한 계산이 숨어 있었다.원래 수백년간 다키아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자영농중심체제를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대농장제도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대농장형태의 계획된 대규모농업을 할만큼 농장이 통합되어 있지도 않고 소규모로 쪼개져서 경영되어 그럴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억지로 쿠나스1세때문에 자영농들이 농노로 전락하자 다키아의 농업생산성은 극도로 악화되었다.애초에 농노를 동원한 형태의 통제된 농업은 대농장에서 계획형태의 대규모농업으로 유지되어야 생산성을 맞출수 있기 때문이었다.거기다 자영농에서 농노로 전락한 백성들의 반발도 컸다. 유리아군에 대한 방어에 동원한 농민들은 쿠나스로서는 전부다 죽어도 아까울게 없다는 생각이었다.이번에 아크를 다키아전선에 오래붙들고만 있다면 로키안은 다키아의 모든 피해를 보상할뿐 아니라 저번에 얻자 말자 유리아에게 되빼앗긴 금광이 포함된 지역도 넘겨주겟다고 약속했다.쿠나스는 농민들에 대한 보상으로 그만큼의 노동력을 메울 농노를 요구할 생각이었다. 쿠나스의 그런 속셈을 안 로렉크는 모든 희망을 포기했다.그래서 자이츠에게 인질인 백성들만 구하면 무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농노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주력군은 쉽게 무너질수 있다며 인질들을 통제하고 있는 부대의 부사령관인 토스백작과의 연락방법을 전달하고 유리아와 협력해 항복을 전제한다음 인질들을 먼저 샛길로 인질들을 구출하는 부대를 안에서 내응할 토스백작과의 협력으로 격파하여 인질들을 구해내고 사기를 잃을 주력군을 차례로 격파하고 수도인 다푸로든으로 진군해오면 이미 쿠나스 1세에 대한 반발감이 팽배해있는 근위대를 자신이 설득해 항복하겠다는 것이었다. 자이츠는 그런 방법을 쓰느니 차라리 로렉크가 정변을 일으켜 이미 인심을 잃고 있는 쿠나스 1세를 해치우고 정식으로 항복하자고 했지만 로렉크는 자신이 할수있는것은 거기까지고 마지막은 다키아의 재상으로서 왕가와 운명을 같이하겠다고 했다. 어쩔수 없이 전선으로 향한 자이츠는 로렉크의 뜻을 아이린에게 전달하고 유리아에 투항해 폭군에게 창끝을 돌릴것을 권했지만 딸의 대답은 왕실에 충성을 맹세한 기사로서 싸워보지도 않고 배반할수는 없다며 아버지가 투항하면 자신은 자결하겠다는 것이었다.딸을 극진히 사랑하던 자이츠는 결국 투항하지 못했고 요새는 한시간도 버티지 못한채 함락당하고 말았다. 희생을 줄이기 위해 남은 병사들과 항복한 자이츠는 이제는 입장이 더 불리해졌지만 애초의 항복제안을 아크에게 해보려고 했지만 뜻밖에 아크는 몇명 남지도 않은 귀족포로들을 모조리 형틀과 족쇄를 채워 가둬버리고 만나주지도 않았다.마음이 다급해진 자이츠는 궁여지책으로 딸에게 아크에 대한 독대를 요청할 것을 부탁했다.아크의 호색은 유명했고 딸의 미색이라면 화가 나있는 아크라지만 혹시 흥미를 끌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였다. 자이츠로선 이 무시무시한 전력과 맞닥뜨리면 장비도 부실한 농노들중심으로 이루어진 다키아군과 맞설 경우 어마어마한 대량학살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비극을 대마법사가 되어 왕실의 공주와 결혼하기 전에는 평민이었던 자이츠로선 도저히 용납할수 없었다.딸이 자신은 명예스러운 기사라며 어떻게 그런일을 시킬수 있느냐며 울부짖었지만 자이츠역시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기사는 국왕에게 충성해야 하지만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힘없는 여자들과 아이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하려는 국왕에게는 충성할수 있고 그 가엾은 사람들은 외면할수 있단 말이냐?너는 이 요새를 지키지 못했다.니가 이요새를 지키지못해서 그가엾은 자들이 결국엔 그렇게 죽어갈텐데 너는 그 책임을 무시하겠단 말이냐.네 어머니라면 최소한 헛된 명예를 지키기위해 이번 방어전을 고집하는 어리석음도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린의 어머니 레베카는 고결한 여기사로서 오빠의 횡음을 견디지 못해서 나라를 빠져나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당시에 고급마법사였던 자이츠와 만나 파티를 맺고 여러가지 모험을 하다가 사랑이 싹터 결국 결혼에 이르렀다.레베카는 약자들을 볼때면 오라비의 행각에 대한 반발심과 죄책감으로 그들을 돕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정말 기사의 표본같은 사람이었다. 동생이 대마법사와 결혼한 것을 안 쿠나스는 동생에게 자신이 잘못을 뉘우쳤다며 남편을 왕국의 궁정마법사로 등용할테니 고국에서 자리를 잡으라고 권했고 다키아에 많이 있는 마도문명의 유적들을 접해볼 기회를 바라던 남편의 바람도 있고 해서 레베카는 결국 본국에 돌아왔지만 오빠의 버릇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빠가 자신의 딸을 범하고 부인이 수치를 견디지 못해서 자결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해서 검을 들고 오빠에게 덤벼들었지만 차마 오라비를 죽이지 못하고 자신의 심장에 검을 꽂고 만다.자이츠는 분노해서 차라리 왕을 죽이고 떠날까도 생각했지만 차마 사랑하던 여인의 오빠를 자신의 손으로 죽일수 없는데다 당시에 여기사인 어머니를 동경하며 17세의 나이에 기사수행을 위해 플로린남부를 여행중이던 아이린에게 진실을 말해줄수 없어 참고 그이후로는 틀어박혀 마도문명의 유물연구에만 애쓰면서 딸에게는 수도에 오면 절대 국왕을 접촉하게 하지 못했다.행여 국왕이 딸에게 음심을 품을까 해서였다. 아버지의 입에서 흘러나온 비사를 들은 아이린은 목놓아 울었다.자신이 그렇게 기사의 명예에 집착했던 것도 존경했던 어머니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설마 국왕때문에 어머니가 죽었을 거라고는 몰랐다. 결국 비장한 결심을 한 아이린은 아크를 유혹해서 어떻게든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보라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미안하다,딸아.......' 유리아의 여기사에 이끌려 황제를 만나러가는 딸의 뒷모습을 보며 자이츠는 통곡을 했다.그렇게 사랑했던 딸을 이렇게 자신이 팔아넘기게 될줄은 몰랐다.자이츠는 백성들을 구해내면 반드시 자결해서 딸에게 속죄하겠노라 다짐했다. "폐하,아이린을 데려왔습니다." 다른사람들 눈에 뜨이지 않게 아이린을 데려온 여기사 조안나가 방문을 열고 아이린에게 들어가라는 눈짓을 했다. 아이린이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운데에 있는 의자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아크가 눈에 들어왔다.옆에서는 빨간머리의 메이드가 약간 안타까운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이 뭐지?" 굳은 목소리로 물어보는 아크에게 아이린은 떨리는 입으로 말하기 시작했다.여태 순수한 여기사로 살아온 아이린이 남자를 유혹하는 테크닉이 있을리가 없고 다만 아크의 관심을 사서 일단 만나서 현재 다키아엔 내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했을 뿐이었다.오히려 아크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잘 되었다는 생각에 아이린은 서둘러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뜻밖에 아크는 아이린의 설명을 중간에 막아 버렸다. "다음은 내가 말하지,인질들의 위치는......" 세부정보에 대해서 아크가 자세하게 먼저 말하자 아이린은 놀랐다.그런 아이린에게 빈정대는 눈초리로 아크가 말했다. "자그마치 백만이상을 인질상태로 잡고 있는데 그런 정보가 안 들어올줄 알았나?그 돼지의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군." 아이린의 얼굴이 새빨개졌다.내응에 대한 설명을 하려는 아이린에게 아크가 손을 내저었다. "확실히 네 말대로 된다면 편할지도 모르지.하지만 너는 착각하고 있는게 있다." "네?" 당황한 아이린은 다음순간 아크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공포에 질리고 말았다. "지금 내가 바라는 건 오로지 다푸로든으로 하루빨리 진격하는거야,포로는 귀찮으니까 투항병은 내일 전부다 죽인다.그리고 고속으로 전진할 뿐이야.네가 말한 절차를 밟으면 귀찮거든." 아이린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지금 아크가 바라고 있었던 것은 다키아의 정복이 아니라 신속하게 다푸로든으로 쳐들어가서 자신의 여인을 되찾는 일이었다. "그럴수가!죄없는 백성들이....." ㅡ 철썩 아이린의 얼굴이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다가와서는 따귀를 갈긴 아크의 손길에 뻘겋게 부풀어 올랐다. "뭐?죄없는!백성들이 그렇게 걱정된다면 너는 왜 일찍 항복하지 않았지?이제서야 원래 항복하려고 했는데 못했다는 네 변명을 믿으라는 거냐!" 사나운 아크의 태도를 바라보며 루시는 마음이 아팠다.평소에 아크가 하지 않던 저런 태도는 지금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아크의 심리의 반영이었던 것이다.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처지가 비참해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한 정보를 확인할때마다 아크는 애가 탔고 아르문제를 너무 안이하게 처리했던 자신을 자책했다.최소한 마왕소환이후 잡아서 근처에다 두었었다면 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었다.처음으로 자신의 여인을 뺏긴 분노가 그의 마음을 강팍하게 만들고 이번 작전에서 걸리적거리는 것은 모조리 파괴하면서 고속으로 다푸로든까지 진군한다는 초강수를 두게 했다.물론 루시와 파린이라는 절대전력을 믿고 벌이는 짓이었지만, 사실 9써클마법과 소드마스터급의 능력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루시와 파린이 가세한 아크들의 전력이라면 이제 마법사조차 거의 없고 원래 고급기사들은 부족한 편인 다키아의 수도까지 남은 몇개의 관문정도는 쉽게 박살내면서 초고속으로 전진할수 있었다. 그러나 루시가 걱정하는것은 아크의 심리상태였다.점점 초조해지고 있는 아크는 그제부터는 아예 여자들을 안지도 않고 뭔가 부숴버릴것을 찾는 눈초리로 밤에도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할 정도였다. 루시로서는 다키아국민을 전멸시켜버리든 말든 상관할것은 없지만 아크가 저렇게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처음보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아크가 혁대를 푸르더니 뺨을 맞고 바닥에 주저앉은 아이린의 몸을 마구 후려치기 시작했다.아크가 이미 루시에게 죽지만 않을 정도로 몸을 마법으로 보호해주라고 했기 때문에 치명상은 입지 않았지만 마구 떨어지는 채찍에 못이겨 아이린의 얇은 옷가지는 삽시간에 갈기갈기 찢겨져 떨어져나가고 알몸이 모두 드러났다.매끄럽기 이를데 없는 피부는 마구 떨어진 혁대세례에 못이겨 온 몸이 뱀이 기어간듯한 자국이 가득 매웠고 아이린은 어쩌지도 못하고 울부짖기만 했다. "으흐흑......." 한참 화풀이를 한 아크가 냉혹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날 유혹해서 네 말을 듣게 하고 싶었던 거냐?좋아,남자를 기대한 네년에게 알맞는 운명을 주지." 아크가 손가락을 튕기자 루시가 갑자기 아이린의 보검인 블리쟈드소드를 꺼냈다.이검은 드래곤본으로 검날이 코팅되어 있고 검에는 그의 아버지 자이츠가 젊은 날에 부여한 3써클수준의 빙계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이기도 했다.자이츠가 아이린의 어머니 레베카에게 결혼선물로 주기 위해서 드워프의 협력을 얻어 만든 검이었고 아이린으로선 소중히 간직해온 어머니의 유품이었고 포로가 되었을때 뺏긴 것이었다. 갑자기 메이드의 손에서 자신의 검이 나타나자 어리둥절했다.루시야 마법으로 가져온 것이었지만 설마 저 가냘픈 메이드가 마법을 사용할 거라는 짐작은 아이린으로선 불가능했다.그런 아이린에게 루시가 블리쟈드소드를 건네주자 아이린은 어리둥절했다.하지만 더 무서운 일은 그 다음이었다. "어?" 검을 오른손에 쥔 아이린은 왼손이 자신의 의지와는상관없이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하자 깜짝 놀랐다.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은 아이린은 자신이 다리를 벌려 다리사이의 계곡을 활짝 드러내면서 오른손에 쥔 검손잡이를 자신의 음부로 점점 들이밀자 당황해 어쩔 줄 몰랐다. "이,이이...." 루시가 마법으로 아이린의 몸을 조정하고 있었던 것이다.차라리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정신마법으로 지배하는 것보다 정신은 말짱한 상태에서 몸만을 자극한 것은 아이린에게 극한의 치욕을 주려는 것이었다. "아악!싫어어!" 자신의 탄력이 넘치는 풍만한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스스로의 손길에 아이린은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살결을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젖가슴이 마치 부풀어오르게 하듯 능숙하게 애무하는 자신의 손길을 믿을수 없었다.그 자극에 견디지 못한 젖꼭지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었다. "으응,으으응........" 자신의 가슴에 대한 스스로의 자극에 아이린이 견디지 못하고 신음을 흘리는 속에서 검을 쥔손은 검손잡이로 자신의 아랫쪽 계곡의 위쪽에 자리잡은 클리토리스를 비벼대고 있었다.차가운 금속의 감촉이 가장 여린 부위의 한곳을 자극하자 그 감촉에 아이린은 소름이 끼칠것 같았지만 동시에 그것이 괘캄으로 다가오고 있다는데 경악했다. '말도 안돼!' 아이린도 28살까지 연애한번 못해보고 검에만 매달려 살아왔지만 몸의 성욕을 느끼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자위경험정도는 있었다.하지만 손가락으로 할때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런 쾌락을 단순히 검손잡이로 비벼대는 정도도 주어지고 있다는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미 가슴에서 몰려오는 자극으로 스스로 내고 있는 신음소리만으로도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멈출수 없는데 소중한 어머니의 유품으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물밀듯 밀려왔다.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이런 자극이 좀 더 강해지기를 바라는 자신의 속마음도 있어 아이린을 더욱더 괴롭게 하고 있었다. "하악!" 가슴을 애무하던 손가락이 그끝으로 다가가 젖꼭지를 살짝 꼬집자 온 몸에 퍼지는 듯한 쾌감의 물결에 아이린은 비명을 질렀다.정확시 성감의 고조와 그녀의 신체리듬을 잘 파악하고 행해지는 듯한 애무에 아이린은 완전히 의식을 잃어 갔다. "후후,그래,네년의 처녀는 그렇게 잃는게 좋아." "하아아....시,싫어!" 검손잡이가 천천히 자신도 모르게 애액을 토하고 있는 아랫쪽의 입술을 벌리고 질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린은 울부짖었다.그러나 아크는 냉혹하게 그것을 바라보기만 했다. "으아악!" 단순에 안으로 찔러 들어간 검손잡이에 아이린의 처녀막이 찢겨나가고 아이린의 보지에서 검을 타고 처녀혈이 흘러내렸다. "어허엉,이럴수는,이럴수는 없어......" 어머니의 소중한 유품으로 자신의 처녀막을 직접 찢었다는데 아이린이 절망하면서 절규했지만 루시의 마법으로 지배되고 있는 몸은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검을 쥔 손이 움직이면서 손잡이가 자신의 안에서 위아래로 왕복하면서 안을 찌르자 아이린은 갑자기 주변이 캄캄하게 느껴지면서 전신에 몰려오는 감각에 몸부림쳤다. "아아,싫어어!" 입으로는 비명을 질렀지만 아이린의 질은 안에 들어온 검손잡이를 마치 먹이를 문 동물의 입처럼 꽉 물면서 빨아들였다.단숨에 깊숙이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 느낌에 아이린은 몸을 떨어야 했다.몸과 정신의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아이린의 손이 깊숙히 박힌 검손잡이를 바깥으로 잡아당겨 자신의 애액과 피로 젖은 모습을 드러냈다가 다시 한번 안쪽으로 찔러 들어갔다. "으으,안돼에....." "이정돈 아무것도 아니야!" 아크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아이린이 촌수상으로 쿠나스의 외조카뻘이 된다는 말에 아크는 가뜩이나 고통스럽게 죽여버리겟다고 벼르던 참이었다.아크로선 드물게 여자를 안지도 않고 죽여버리겠다는 결심을 한 아크는 어떻게든 아이린을 더 괴롭혀주다 죽여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비록 전신에 상처투성이였지만 새하얀 알몸을 모두 드러낸채 늘씬한 허벅지를 활짝 좌우로 벌리고 자신의 질에 검을 거꾸로 꽂아 마구 쑤셔대고 있는 모습은 아주 자극적이었지만 아크는 비웃는 눈초리로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었다.자신의 몸이 꽤뚫릴때마다 격렬하게 전신에 퍼져오는 쾌감에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비꼬던 아이린은 마침내 그상태로 절정에 달해버렸다. 욕정이 식으면서 정신이 돌아온 아이린은 훌쩍이며 보검을 끌어안았다.하지만 그 애처로운 모습을 보면서도 계속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엄마........" 어머니의 소중한 유품을 이런 일에 사용했다는 자괴감에 아이린은 갑자기 나이도 뭣도 생각못하고 검을 끌어안은채 엄마를 부르며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흠,그 쿠나스란 놈의 여동생인 네 어머니 말인가?그......." "그만해요!" 버럭 소리를 지른 아이린은 갑자기 아크를 바라보다가 울먹이면서 애원했다. "부탁이에요,날 아무리 가지고 놀아도 좋으니까 제발 어머니만은 모욕하지 말아요.어머니는 나같은 거하곤 비교도 안되는 멋진 분이었고 그런 더러운 인간하고는 달라요......." 아이린의 입에서 다시 처음부터 나온 자신의 집안의 과거사를 들은 아크는 기분이 이상해졌다.원래 아이린에 대해서는 쿠나스의 친척으로 오십보백보인 존재로 보면서 엘리자베스가 당한 분풀이를 할 생각이었는데 그런 사정을 들으니 오히려 가엾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으흠,으흠......" 어색하게 헛기침을 해대면서 그동안 흥분상태를 유지했던 심리상태가 어느정도 풀리자 아름다운 아이린의 여체를 바라보던 아크의 눈길에 점점 욕구가 떠오르기 시작했다.아크의 눈을 본 루시가 빙긋웃으면서 손가락을 튕기자 강력한 회복주문이 걸리면서 아이린의 상처가 삽시간에 사라졌다.갑자기 통증이 사라지면서 몸의 상처가 없어지자 아이린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어머니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백성들이라도 구하고 싶다 이건가?" "저는.....지금까지 헛된 명예에만 집착하면서 살아왔어요.어머니를 조금이라도......" "그건 그렇다고 치고,그럼 나에게 남는건?" "네?" 아이린이 갑작스러운 아크의 질문에 어리둥절해하자 아크가 아까보다 풀린 얼굴로 말했다. "네 몸을 바쳐서 그들을 구하는건 좋다,이거야.그러고 나서 너가 죽어버리면 나는 뭐가 이득인데?" 아이린은 몸을 버린 후 자결하겠다고 결심하고 있었다.아크에게 마음이 간파당한 것을 느끼고 고개를 숙일때 아크가 물었다. "만약 너를 용서해준다면 국왕을 내손으로 벨수 있겠나?" "나,난......"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린은 그렇다고 하려고 했으나 고지식한 기사로서 자라온 아이린에게 아무리 포악한 자라지만 주군으로 섬겨온 자에다 외삼촌을 벨수 있느냐는 말에 아이린은 어서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그걸 보며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저었다.그걸 바라보는 루시의 표정도 밝아졌다.몇일만에 보인 아크의 얼굴에서 나온 제대로 된 미소였던 것이다. "만약 네가 곧바로 대답했다면 오히려 믿지 못했을 거다.그러니 너처럼 정직한 딸을 낳은 네 어머님은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네 말을 믿을수 있을 것 같군." 아크의 말에 아이린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아이린에게 있어 어머니는 자신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다. "좋아,한가지만 약속해라." "네!" 이이린이 기쁜 표정으로 대답했다.그런 아이린에게 아크가 말했다. "백성들을 구했다는 만족감속에서 죽지 말고 살아서 내 것이 되도록,그리고 네 어머니만큼,아니 네 어머니처럼 자결하지 않도록 어머니보다 더 강해져라." 아직도 거친 태도였지만 아이린으로선 아크가 아까보다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으므로 그래도 안심이 되었다.루시가 그런 두사람을 바라보면 손가락을 튕기자 커다란 분홍빛 침상이 횡하니 썰렁했던 방안 한 가운데에 나타났다. 주저앉아 있는 아이린에게 다가간 아크는 아이린을 안아들어 목덜미를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포개고 키스를 시작했다. "으으응....." 아크의 혀가 자신의 입술안으로 밀고 들어오는것을 느낀 아이린은 잠자코 그것을 받아들였다.아크의 혓바닥이 아이린의 입안을 누비면서 그안의 침을 빨아마시면서 자신의 침을 밀어넣자 아크의 능숙한 혀놀림에 함께 달아오른 아이린은 얌전히 그것을 받아마셨다.한참동안 아크의 뜨거운 입술을 느낀 아이린은 입술을 떼었을 때 얼굴이 븕게 물들어 있었다. 침상위에 아이린을 눕힌 아크는 양손으로 아이린의 가슴을 움켜쥐면서 입술을 들이대고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핧으면서 살짝 깨물었다가 혀로 굴리면서 마음껏 맛을 즐겼다.자신의 손으로 직접 가슴을 자극하던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쾌감에 아이린은 비명을 질렀다. "아아앙........" 그런 아이린의 하체에 루시가 얼굴을 파묻으면서 검손잡이로 처녀지를 헤집으면서 터져나온 피와 애액이 마른 흔적을 핧아서 닦아내고 있었다.루시의 혓바닥이 피와 애액이 말라붙은 수풀을 쓸어대며 자신의 꽃잎을 벌리고 질안으로 파고들어 안쪽의 속살을 자극하자 아이린은 감미로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위쪽에서는 아크의 손과 혀가 아이린의 젖가슴의 성감대를 정확히 유린하고 있었다. "으으,으으응......" 아이린의 신음소리에 미소를 지으면 질안으로 파고든 루시의 혓바닥이 안쪽을 찌르듯이 파고들자 아이린이 몸을 떨면서 점점 안쪽에서 애액을 흘렸다. "호호.' 아이린의 애액을 핧아먹던 루시가 웃으면서 그균열의 위쪽으로 이동해 아이린의 은밀한 클리토리스의 돌기를 포피를 벗겨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나게 하고는 혀끝으로 굴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앙......." 아이린의 성감이 고조된것을 느낀 아크와 루시가 자리를 바꾸면서 아크는 아이린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이물질에 처녀를 잃었던 아이린의 질안으로 천천히 밀고 들어왔다.그 충격에 아이린은 몸을 활처럼 휘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앗!" 아직 처녀를 잃은지 얼마 안된 아이린의 보지는 갑자기 끝까지 밀고 들어온 아크의 물건에 비명을 질렀지만 검손잡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따듯한 느낌에 자지가 빠졋다가 다시 안으로 세차게 밀고 들어오는 왕복운동을 반복할때마다 쾌감의 비명을 질렀다.숨을 헐떡이는 아이린은 이제 자신도 모르게 아크에게 매달리며 스스로 허리를 들썩였다. 그 움직임이 반복될때마다 아이린은 이제 여기사의 명예와 자부심도 잊어버리고 암컷의 본능만을 발산하며 쾌락의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아이린의 동작에 흥분이 더해진 아크가 아이린의 몸을 쑤시는 동작에 힘을 더했다.아크의 물건이 안으로 찔렀다 빠져나올때마다 아이린의 풍만한 유방이 격렬하게 출렁거리고 루시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질안을 손가락으로 후볐다. "아앗,더,더어....." 남자의 더 격렬한 움직임을 바라면서 아크를 끌어안은 아이린의 자궁속에 아르가 처음으로 남자의 정액을 가득 채웠다.그뜨거운 느낌에 아이린은 정신이 아득해지는것을 느끼며 동시에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저어 ...... " "그렇게 울상지을것없어.분명히 백성들은 구해줄테니까." "네?" 아이린은 아크가 자신들이 준비한 내응계획을 따르지 않고 곧바로 진군하겠다는 말에 당황했다.그러나 아크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희들이 준비한 방식으로 하면 너무 느려.나로선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그런 놈들의 품에 두고 천천히 갈수는 없어."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는 아이린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준 아크가 말했다. "무조건 진군한다고 무차별로 학살하고 지나가지는 않을테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걱정말고 인질들 쪽에서 내응할 거라는 토스백작이란 사람과의 연락방법이나 내놔." 아크는 그러고 나서 곧바로 자이츠와 면담을 가졌다. "조건이 있습니다." 만나주지도 않던 거친 태도에서 존대말로 바뀐 태도에서 딸의 운명을 짐작한 자이츠는 아크의 조건이 궁금했다.그것은 좀 의외의 것이었다. "절대 자결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생각을 알고 눈치챈 아크의 태도에 자이츠는 흠칫했다.그런 자이츠에게 아크가 말을 이어갔다. "당신은 그것으로써 딸을 판 양심의 가책을 벗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럴 경우 아이린은 당신을 따라 자살하고 말겁니다.일단 아이린은 정식으로 투항한 장수로 대우하고 일단 투항한 요새병력의 통제를 맡길것이고 나중에 정당한 절차를 밟아 측실로 맞이하겠습니다.아이린의 명예에 흠집이 가지 않게 조처하테니 딸을 사랑한다면 자신을 아끼십시오." 자이츠는 결국 아크에게 사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었다.마지막으로 본국의 치엔터와 마법통신을 마친 아크는 아이린에게 요새병력들의 통제를 맡기고 유리아군을 이끌고 전진해갔다. 한편 유리아에서 아크와 마법통신을 마친 치엔터는 그래도 표정이 조금 밝아진 아크의 태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으로 0부서는 폐하가 열받았을때마다 일단 열을 식힐 여자들 구하는 부서로 바꿀까?" 그래도 서둘러 진군하겠다는 것으로 보아 엘리자베스의 구출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유연성을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아크가 명령한 또 하나의 상황에는 조금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대체 이런 자들이 왜 필요해?전장에서 음주가무라도 벌이려나?" 전투에서 피해를 줄이기 꼭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아크가 순간이동 마법진을 거쳐 보래라고 한 20명의 인원은 좀 이해가 안되는 구성이었다.하지만 일단 보내라니 치엔터로선 일단 따를수밖에 없었다. "자아,자아아,여기까지....그래,좋아요,아르엘." 유리아의 황궁에서는 이제 태어난지 2년째가 되어가는 아르엘이 엄청나게 많은 어머니들에 휩싸여 깔깔대고 있었다.보통의 황궁에서 황후가 낳은 아이들을 측실들이 귀여워하는 것은 있기 힘들고 오히려 귀여워해도 황후쪽에서 반발감을 가졌지만 아크의 여인들의 관계는 좀 틀리다고 할수 있었다.나이는 들었지만 아이가 없이 미망인 출신이었던 힛타이트 출신의 모에란과 수엔은 아이가 귀엽다는 듯이 아르엘을 끌어안으며 즐거워했다.한참까르륵 대며 즐거워하던 아르엘이 갑자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누군가를 찾았다. "루우-시,어딧쪄?" 생모인 렌의 모유를 반이상 자신이 뺏아먹은 악질적인 아버지덕에.....아르엘은 렌보다 오히려 루시의 모유를 더 많이 먹었다.지금 전선에 가있는 루시 이야기가 나오자 여인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엘리자베스와 레나,무사해야 할텐데......" 루시를 찾는 아르엘을 렌이 부드럽게 끌어안고 달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한편 루시가 없는 이런 황궁의 상황은 모종의 정보조직에 의해서 어딘가로 보고가 들어가고 있었다. "왜 보고가 없었던거냐!" 발렌타인이 책상이 부서지도록 탁자를 강하게 후려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이 전쟁이 시작되면서 그가 유리아에서 도저히 이해는 할수 없었지만 정체불명의 전력,통칭 로키안 정보부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일명 키친 마스터(후라이팬과 빗자루로 오라블레이드처럼 마나를 뿜어대는 기술을 사용하던 루시와 파린의 별명)인 유리아의 두명의 메이드가 황궁에서 모습이 사라졌다는 것을 이제서야 안 것이다. 원래 소드마스터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황궁에서 메이드로만 있는 루시와 파린은 도저히 대유리아동맹에서는 추측불가의 존재였다.보통 마스터급의 실력을 가진자들은 자부심이 하늘끝까지 치솟는 자들이다.그런 자들이 메이드로 있는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도 없고 믿을수도 없는 일이라 둘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던 플로린에서는 과거 대륙평화회담에서 확보한 루시에 대한 정보를 오류로 규정했다.그러나 로키안에서는 틀렸다.바로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가 그걸 직접 목격했는데 어떻게 오류로 보겠나? 혹시 루시와 파린에 대해서 드래곤이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하는 마법사도 나왔지만 인간으로선 도저히 드래곤이 메이드생활을 한다는걸 합리화할수가 없었다.백보양보해서 드래곤이 메이드역활의 유희를 하고 싶다면 그냥 그역활에 충실하지 뭐하러 그런 티까지 내가면서 인간의 곁에 있겠나?결국 결론은 어떤 소드마스터급의 실력에 달한 실력파가 아크에게 반해서 아크의 엎에 있고 싶어서 메이드의 치욕을 감수하고 있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결론으로 끝났다. 소드마스터급 두사람이 투입될 경우 전선의 균형은 삽시간에 뒤바뀔수도 있어 유리아에 있는 로키안의 첩보부에서는 매일 유리아황궁의 메이드현황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하지만 첩보원들로선 언제나 황궁에만 틀어박혀있는 루시에 대해 보고할 건덕지가 거의 없었다.다만 저번에 루시가 마신소환문제로 잠시 황궁을 비웠을때는 전선에 나타나지 않았나 바짝 긴장했지만 결국 루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곧 복귀함으로 해서 별일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되어 긴장이 풀려버렸다.루시가 가끔 전선에 아크의 아내들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 데리러가는 것은 마법으로 순간이동하는 것이었고 루시가 마법을 쓴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던 첩보원들로선 그런 부분은 파악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키아에 대한 요새공격에 괴이한 무기를 사용하는 전사에 대한 보고가 들어오자 그것을 확인한 발렌타인은 전신을 갑옷으로 가리고 있지만 한눈에 후라이팬과 빗자루모양의 무기모양을 알아볼수 있었다.다른 사람들이야 설마 전장에서 후라이팬과 빗자루가 사용되랴 생각에 그저 용병의 특이한 무기정도로 생각했지만 과거 루시와 파린의 빗자루와 후라이팬난무를 직접 보았던 발렌타인은 그것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그리고 정보부에 확인한 결과 유리아의 황궁에서 루시와 파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을 확인한 발렌타인은 안달이 났다. "안되겠어,즉각 공격을 개시해야 해." "이봐,아직 헥토르의 군이 도착하려면 이주일정도 더 있어야돼." "그 소드마스,아니 키친마스터가 정말 다키아에 나타났다면 그쪽 전선은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날지도 몰라!유리아가 다키아의 방어를 뚫지 못해서 병력을 더 투입하기를 기다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지 모른다구.현재 전선에선 소드마스터의 숫자가 우리가 위니까 차라리 지금 공격을 개시해서 황제가 돌아오기 전에 적군에게 조금이라도 타격을 주어야 돼!" 루시와 파린이 단순히 이번전투에서만 투입된 줄 모르는 발렌타인으로선 유리아가 드디어 속셈을 드러냈다며 초조하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나 스파르타쿠스가 난처한 점을 지적했다. "현재 우리병력의 우위는 대단한 수준이 아니네 이런 상태에서 잘 준비된 유리아의 방어진지에 공격을 가했다간......" 현재 로키안에 준비된 병력은 전면에서 방어진지를 잘 구축하고 있는 유리아군100만에 대해 동맹군까지 116만,소드마스터 전력은 저쪽의 지그프리트한명에 비해서 이쪽이 세명이라지만 문제는 마법전력이었다.저쪽에는 9써클 마법사 시라니안이 남아 있었다.마법전력에선 8써클 텔레마코스가 최고인 자신들이 열세였다.비장의 카드가 하나 있긴 했지만 그것을 사용하면 상대방도 마법을 못쓰지만 이쪽도 못 쓴다.즉 마법없는 상태에서 방어에 주력하고 있는 유리아군을 공격해야 하는데 통상마법지원없는 공격은 방어자가 공격자보다 유리한게 상례였다. "모르겠나?지금 치지 않으면 만약의 경우 유리아군이 복귀하면 열세가 더 심해져!그러니....." "우하하!키친 마스터?땅속에서 몇십년있다 나왔더니 재미있는 존재가 늘었는데 그래?그러지 말고 이쪽으로 오길 기다리지 그래,그러면......" "닥쳐!당신은 작전에 도움이 안 될거면 나가 있어!" 카르넨이 히히덕대는 소리에 울화통이 터진 발렌타인이 외치자 카르넨은 발렌타인이 열받은 모습에 즐거워하면서 막사를 나섰다.그러나 곧 날라온 마법통신이 이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왜,폐하가......" "젠장!" 날라온 마법통신은 연합군의 통솔에 발렌타인이 어려움을 겪을까봐 걱정되니 직접 통솔을 위해서 로키안 황제인 로푸스 5세가 전선으로 와서 직접 총지휘를 맡겠다는 것이었다.따라서 전면적인 유리아군에 대한 공격은 자동적으로 보류되었다." "왜 이러시지?이런 적이 없는데 말이야." 스파르타쿠스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과거 로푸스5세는 직접 친정에 나선 경험이 거의 없었다.무장으로서의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갑자기 전선에 나오겠다는 로푸스5세의 통보에 장수들은 어리둥절했다.발렌타인은 동맹군통솔에 익숙해가고 있었고 오히려 지금 로푸스5세가 합류하는 것이 혼선을 빚을 확률이 많았다.스파르타쿠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발렌타인은 이상하게 이일과 연관있을리도 없고 어태 나쁜 일을 한걸 본적도 없었지만 이상한 감정을 느끼던 한명의 눈처럼 하얀 머리카락의 동안의 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5.어쌔신의 무기 손발에 족쇄를 차고 알몸에 개목걸이를 찬 비참한 모습으로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마치 개처럼 엎드린체 개밥그릇에 담긴 음식들을 핧고 있었다.그 모습을 음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쿠나스가 엘리자베스의 목덜미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후훗,이제 많이 길이 들었구나.어떠냐?앞으로 말만 잘 듣는다면 네 목걸이에 달린 내 명령에 의해 나오게 되어 있는 독침을 빼주고 등뒤로 묶인 족쇄도 풀어주마.저 레나라는 아이처럼 손으로도 봉사를 받아보고 싶거든." 그말에 엘리자베스는 잠시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잠시 목에 걸린 개목걸이를 만지고 나서 족쇄로 손이 등뒤로 묶인 엘리자베스의 손목의 자물쇠를 풀어주었다. - 쨍그랑 손이 자유로와지는 순간 엘리자베스는 개밥그릇을 깨뜨려 그 날카로운 조각을 손에 들이대면서 쿠나스의 아들 도네만의 손을 등뒤로 돌려 비틀면서 목에 그릇조각을 들이댔다. "이,이봐!" "잠자코 있어!" 쿠나스의 아들 도네만은 목에 들이댄 엘리자베스의 그릇조각에 찔려 피가 나면서 벌벌 떨고 있었다. "어서 옷을 가져와!그리고 발의 족쇄의 열쇠도!" "네년이 이런다고 빠져나갈수 있을 것 같으냐?" "시끄러!레나도 어서 풀어줘!" 크렘블이 혀를 차면서 레나의 포승을 풀어주었다.멍한 표정으로 엘리자베스에게 레나가 다가갔다. "레나,이리,윽!" 갑자기 앞에 다가온 레나가 주먹을 휘둘러 명치를 후려치자 엘리자베스는 깜짝 놀라며 비틀거렸다.족쇄의 연결부위는 풀렸지만 이 족쇄자체가 힘을 뺏는 효과가 없어서 도네만의 목을 비틀기도 벅찼던 엘리자베스는 이미 손에서 족쇄가 풀려 있던 레나의 주먹을 당하지 못했다. "왜......" 지금까지 엘리자베스는 레나가 상대방을 방심시키기 위해서 저러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고 이제 기회를 잡은 만큼 틀림없이 자신을 두우리라고 믿었다.충격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엘리자베스의 몸에 갑자기 강력한 스파크가 일며 몸을 관통하는 전격에 엘리자베스는 무너져내렸다. "우하하,레나,이 귀여운 것.사실 내가 끼어들 필요도 없었다.저 목걸이에서 독침을 빼내도 전격마법이 걸려있어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제압할수 있지.이 귀여운 것,네 저년을......" "저어,엘리자베스 언니가 아직 즐거움을 몰라서 저러나 봐요.그러니까 조금 더 귀여워해주시면 안될까요?" 엘리자베스는 쿠나스에게 아양을 떠는 레나를 바라보면서 돌아버릴것만 같았다.혀를 깨물어버리고 싶었지만 다시 재갈이 채워지고 구속되어 그것조차 불가능했다. "이년,네 맛을 단단히 보여주지." 엘리자베스를 천정에 매단 쿠나스는 아들 크렘블을 시켜 채찍으로 마구 후려치기 시작했다.채찍이 엘리자베스의 알몸을 마구 후려칠때마다 새하얀 살결을 븕은 상처자국이 덮었고 엘리자베스는 이제 비명도 못지르면서 몸을 들썩일 뿐이었다. "저어....제가 해보면 안될까요?" 레나가 기대감이 가득찬 표정으로 다가오자 쿠나스는 내심 미심쩍은 기분이 들었지만 곧 마음을 바꿧다.만약 엘리자베스를 살살 친다던가 하면 레나가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었다. -철썩,철썩 하지만 레나의 채찍질은 가차없었다.거기다 채찍질을 가하면서 얼굴에 떠오르는 황홀한 표정을 이제 레나가 완전히 조교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요사스런 표정으로 엘리자베스의 알몸에 채찍을 휘두르고 있는 레나는 마음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미안해요,엘리자베스언니.하지만 어떤 수모를 겪는 한이 있어도 우리가 살아서 돌아갈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잡아야 해요.' 몸은 채찍을 휘두르고 있었지만 레나의 마음은 과거에 절대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지 말라던 아크의당부를 떠올리면서 어쌔신수련을 하고 있던 한순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왜 어쌔신 기술을 배운다는 거지?" 아크의 의뢰로 레나에게 어쌔신기술의 교육을 마친 잿빛늑대의 길드마스터 브레안이 물었다.브레안으로선 얼굴도 예쁘장하고 원래 수련하던 검사의 길을 걸어도 30대면 소드익스퍼트정도에 충분히 이를만한 자질을 갖고 있는 레나가 굳이 어쌔신에 집착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었다.물론 어쌔신의 기술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 마스터께 도움이 되고 싶어요." "검사로도 충분할텐데?내 나이에 소드유저급검사에 이른 자도 흔한 건 아니야." "안돼요!" 고된 수련으로 몸이 한계에 달해있던 레나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이어지는 길드마스터의 추궁에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라언니는 자그마치 공작의 따님에다 마스터의 어렸을때부터의 소꿉친구......거기다 역대 최고의 천재마법사일지도 모른다는 자질,아테나언니도 비록 동쪽이지만 전통있는 귀족집안에 어쩌면 여성소드마스터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자질......나처럼 평범한 집안의 별볼일 없는 계집애가 그분의 곁에 있으려면 .... 최소한 한가지는 그분께 도움이 되도록 다른 언니들처럼 최고의 실력을 갖고 싶다고요!(레나의 본격적인 어쌔신 수련의 시절에는 아직 아크의 여인은 사라,아테나,레나,리나뿐이었음)" 레나의 간절한 심정을 들은 브레안은 피식 웃더니 레나의 볼을 살짝 꼬집었다.사부의 행동에 당황한 레나에게 브레안이 혀를 끌끌차면서 말했다. "쳇,역시 세상은 불공평하군.나는 이나이까지 홀몸인데 언놈은 여자들이 어떻게든 눈에 들려고 목숨까지 걸고......" 아크를 안 좋게 말하는 브레안의 말투에 레나가 조금 화난 표정을 지었을때 브레안이 냉정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안하지만,네가 말하는 아가씨들이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급의 재능들이라면 네가 설사 어쌔신의 최고봉에 오른다고 해도 비교가 안 돼." 레나의 얼굴이 새빨개졌다.그것은 자신도 절감하고 있던 일이었다.다만 검사로선 죽었다 깨어나도 아테나를 따라잡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도 다른 부분에서라도 아크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이고 그의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알아요,어쌔신 기술로는..." "네가 그 여자들만큼 그 남자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야." "네?" 어리둥절해하는 레나에게 구석에 자라난 잡초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이 잡초를 봐라,보잘것 없지만 잡초란 놈은 여간해선 죽지 않아.설사 밑둥만 남아 있다고 해도 저 거대한 고목이 강풍에 부러져나갈때도 모질게 살아남지.사실 뭣보다 이런 끈질김이란게 어쌔신한테 필요한거야.네가 나한테 배운 용독술,은신술,침투기술같은건 사실은 곁가지에 불과해.그리고 아무리 그런 기술을 배워봐야 비록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지만(이때는 아크,아테나도 마스터에 달하지 않았던시기) 마스터급이상의 인간이라면 어차피 그런 기술로는 못 이겨.사실 익스퍼트이상급기사도 어림없고." 잠시 숨을 고른 브레안이 레나를 돌아보았다.비록 어둠에 살아야 하는 어쌔신이지만 천재마법사와 검사만큼 아크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레나의 생각이 별나다는게 그의 솔직한 감상이었지만 그래도 몇달동안이나 기술들을 가르치면서 정이 들었기에 조금 도와주고 싶었다. "검세력의 3천년이 조금 넘는 역사동안 존재했던 소드마스터는 총 41명,그중에서 소드마스터간 대결에서 패해 죽은 사람을 제외하고 자연적인 수명을 못 채우고 죽은 사람은 독에 중독되고 숫적열세때문에 죽은 공고나,독을 막아주는 아이템만 믿었던 로페즈,그리고 유일하게 어쌔신한테 암살당한 크리아몬이 있었다.그 어쌔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는 저번에 얘기해주었지?" 당시 크레아몬을 암살한 어쌔신은 암살을 위해서 자그마치 3년이 걸렸다.당시 크레아몬의 이발사로 들어간 어쌔신은 무려 3년동안이나 계속 그의 이발사를 하면서도 매일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3년동안이나 자신의 이발사를 하면서 언제나 목에 칼을 대온 자신의 이발사를 신뢰하고 있던 크레아몬의 방심의 순간을 발견하는 순간 주저없이 그의 급소를 끊었다.심지어 소드마스터인 크레아몬이 반격도 할수 없을만큼 갑작스러운 일이었던데다가 정확한 급소공격이었다. "바로 그 어쌔신이 우리 쟂빛늑대의 2대길드마스터 쿠루네프였다." 검세력의 역사에서 유일하게 소드마스터를 쓰러뜨린 자신의 선대를 잠시 자부심을 가지며 회상한 브레안이 설명을 이어갔다. "소드마스터란 존재의 무서움은 바로 어떠한 위험이든 즉각 반응한다는 것이다.그래서 그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 쿠루네프님은 무려 3년동안이나 자신의 살기를 철저하게 감추고 크레아몬의 옆에 있으면서 기회를 노린 것이지.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네?" 레나는 어리둥절했다.소드마스터를 어쌔신이 암살한 크레아몬사건은 어쌔신의 끈질김을 보여주는 표본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그런데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니? "뭣보다 소드마스터를 죽이고도 살아남았다는 것이다.당시에 쿠루네프님이 그저 자신도 죽고 크레아몬도 죽을 생각이었다면 3년보다 더 짧게 걸릴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어쌔신은 임무를 위해서라면....." 어쌔신은 보통 소모품취급된다.상대방의 뒤를 찌르는 어쌔신은 보통 정당한 포로취급을 받을수도 없고 잡히면 절대 생존하기 힘들다.그러므로 어쌔신은 잡힐 위기가 되면 스스로 자결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잡힐 위기가 되면 어쌔신은 끝장이다.어쌔신은 소드마스터처럼 장애물을 우격다짐으로 깨부수고 빠져나올 수 있는 존재도 아니고,또한 불명예스러운 존재기 때문에 어쌔신이란 존재는 목적만 달성하면 내심 보낸자도 죽어버려도 별 후회를 안 하지." "아크님은 달라요!" 아크가 자신을 소모품취급할것이라는 것처럼 들린 레나가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그런 레나를 귀엽다는 쳐다보던 브레안이 그녀의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장난치듯이 말했다. "니가 입으로 다르다고 해도 네가 죽어버리면 결국엔 아크황자는 너를 소모품취급한게 되는거야,만약 그렇지 않고 너를 정말 아꼈다면 너를 자신이 소모품취급했다며 괴로워하게 되겠지.그러니까 그런 꼴을 보기 싫으면 그냥 평범한 첩살이정도로 만족해.네 얼굴과 육체정도면 충분히 그한테 귀여움받을수 있을걸?" 레나의 얼굴이 의기소침해졌다.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은 자신의 동생 리나로도 충분하고 자신은 뭔가 아크의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 레나의 바램이었다. "만약 네가 어쌔신으로 있으면서도 정말 소드마스터만큼 아크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려거든......" 레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뭔가 대단한 초비술을 이야기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였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기회를 만들고,기회를 만들수가 없다면 그 기회가 올때까지 참을 줄 알아야 해.거기에 더해서 설사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그 기회가 올때까지 너 자신이 일단 살아남도록 해야하고 임무를 해내고나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해.장렬하게 죽었다고 어쌔신이 영웅이 되지는 않아,설사 어떤 비참한 상황에서라도 일단 살아남을 기회를 찾아야해.그건 네가 갖고 있는 은신을 위한 마법아이템보다 더 중요한 일이니까 절대 까먹지 마.어쌔신은 참고 제대로 된 기회를 노릴줄 알아야해.최적의 기회를 찾는것,그것이야말로 어쌔신의 최고경지야." ………………………………………………………………………………………………………… - 철썩,철썩 레나가 후려치는 채찍에 맞은 엘리자베스의 아름다운 알몸이 새빨간 채찍자국으로 덮여갔다.레나는 얼굴에는 쾌감이 맺히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절규하고 있었다. '미안해요,나야 어쌔신이니까 이런 수모를 참아야 한다지만......' 레나는 잡히고 나서 상대방의 조교에 응하는 척하면서 상대방의 구속구에 대해 필사적으로 살피고 있었다.레나는 목걸이에서 독침을 빼주었다는 쿠나스의 말을 믿지 않았다.아무리 능력을 제한하는 처리가 되어 있는 족쇄를 차고 있다지만 이제 신뢰하기 시작한 듯한 자신을 놔두고 초일류의 성기사인 엘리자베스에게 능력도 변변치 않은 쿠나스부자가 그런빈틈을 보일리가 없는 것이었다.레나는 쿠나스부자가 무언가 자신들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엘리자베스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잔뜩 흥분해있는 엘리자베스에게 그것을 알릴 방법이 없었고 아들이 위험하자 쿠나스가 손을 쓰련느 태도를 보이는 것을 눈치채 일단 엘리자베스의 목숨을 구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려고 이런 짓을 한 것이었다. 엘리자베스의 비명속에서 가차없는 채찍질을 가하는 레나의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보던 쿠나스가 레나를 등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우후,귀여운것.네 그런 모습을 보니 네 물건이 재촉해대서 견딜수가 없구나." "아이.....조금더 하고 싶은데." 레나는 좀더 채찍질을 하고 싶다는 듯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 다리를 벌려 뒤쪽에서 찔러들어오는 쿠나스의 물건을 받아들였다.채찍질이 그제서야 멎은 엘리자베스는 숨을 헐떡이면서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저 놈........" 다키아의 수도 다푸로든으로 가는 관문인 크필레요새의 전면에 나타난 다키아군을 바라보면서 정면에 나타난 다키아군 사령관인 1왕자 쿠네의 모습을 소드마스터의 뛰어난 안력으로 확인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쿠네는 바로 엘리자베스의 검집형 드래곤본제 갑옷을 걸치고 나온 것이었다.칫수를 자동으로 맞추어 사용자의 몸에 밀착하는 경량형의 갑옷이라 엘리자베스보다 살이 더 많이 찐 쿠네가 입었는데도 잘 맞아 보였고 바다빛처럼 푸른색깔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드래곤본제 갑옷을 아테나와 같은 색깔에 같은 모양(아크의 것과는 재질은 같아도 모양의 차이가 좀 있었다)인 이갑옷을 잘 알고 있던 유리아군은 이를 알아보고 성이 나서 이를 갈았다.엘리자베스를 포로로 잡은 엘리자베스가 가지고 있던 성기사가 사용해야 진정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윈즈브링거와 검집갑옷을 계집애가 쓰던 것은 싫다면서 인심쓰듯 엘리자베스를 사간 쿠나스부자에게 주었고 쿠나스는 윈즈브링거만은 놔두었지만 갑옷은 전장에 나가는 아들을 위해서 준 것이었다. 다키아군은 자그마치 농노군 50만에 정규군5만으로 유리아군4만명의 13배가 넘었지만 농노군은 갑옷과 방패도 없이 겨우 창이나 칼을 한자루씩 들거나 심지어 농기구를 든자도 있어 마치 사자와 양떼가 비교되는 듯한 모습이었다. < 젖비린내나는 유리아 황제는 듣거라! > 마법사의 증폭마법으로 증폭된 쿠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사라가 아크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려고 했지만 아크는 마법에 의한 증폭없이 소드마스터의 마나를 담아 중후한 힘이 실린 목소리로 답했다. "할말이 있으면 말해보라!천박한 자여!" 증폭마법에 의한 울려퍼지는 듯한 목소리와는 달리 이 들판에 모인 거대한 인원들을 압도하는 듯한 거대한 목소리에 다키아군은 일거에 기가 죽었다.잠시 놀라서 기가 죽었던 쿠네는 다시 마법사를 시켜 외쳤다. <유리아군은 여자들 뒷꽁무니에 서는 것밖에 할줄 모른다더냐!여자들말고 나올만한 담대한 부하가 있으면 내보내봐라!내가 직접 상대해주리라!> 쿠네의 말에 유리아군은 모두 열이 받았지만 동시에 우습기도 했다.여자들이긴 해도 유리아의 최강기사인 아테나는 소드마스터다.결국 여자를 빼라는 소리는 아테나를 의식해서 하는 소리고 아크를 지명하지 않고 부하를 내보내라는 말은 소드마스터를 상대하기 겁나니까 하는 말에 불과하다.그런 주제에 무슨 담대함을 따진단 말인가? "저런 한심한 놈은 내가 상대할 가치도 없다.나의 보검을 들고 저놈의 주둥이를 틀어막고 올자는 누구냐?" 여태 아테나,아그네스등의 소드마스터급에 밀려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유리아의 기사들이 대거 나섰다.그중 근위기사단 레드드래곤의 단장 헨더슨에게 아크가 자신의 마리우스를 빌려주었다. "짐의 보검을 들고 나가는 것은 짐을 대신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 천박한 자를 산채로 내 앞에 대령하시오!"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아크에게 고개를 숙여 예를 마친 헨더슨이 마리우스를 휘두르면서 달려나오자 쿠네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후후,최소한 무승부나 운좋게 저놈을 꺾기만 하면......' 애초에 방어계획은 정예병력은 크필레요새에서 지키고만 있고 농노병들만 내보내 유리아군의 숫자를 줄이려고 했던 것이었지만 희대의 보물인 드래곤본갑옷을 입은 쿠네는 욕심이 생겼다.보통 인간들이 가진 보물도중 완벽한 드래곤본재질로 된 것은 정말 귀한 것이다.보통 세공기술의 한계 때문에 어쩌다 드래곤본을 쓴다고 해도 코팅을 하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가 얻은 엘리자베스의 갑옷은 전체가 드래곤본으로 되어있는데다가 대마법사급이 아니면 마법도 통하지 않는 마법방어처리까지 되어 있는 최고수준의 갑옷이었다.드래곤본코팅갑옷은 소드익스퍼트정도라면 검기를 넣어 파괴가 가능하지만 드래곤본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맞먹는 재질인 미스릴이나 같은 드래곤본으로 된 무기가 아니면 소드마스터가 아닌이상 파괴하기 힘들었다. 최소한 소드마스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설사 자신이 상대방을 이기지 못하더라도 이 갑옷만 있으면 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명성을 높이고 싶어진 쿠네는 자신이 기사결전에 나선 것이었다.쿠네에 대해 반감이 많았던 요새사령관 로브카백작은 말리지도 않고 해볼테면 해보라며 자신은 요새를 지키겠다고 했다. "여자치마폭에 숨을 줄밖에 모르는 놈들도 꼴에 자존심이 있나보구나." "나는 유리아의 근위기사단 레드드래곤의 단장 헨더슨!쿠네왕자의 도전을 받겠소!" 헨더슨이 말에서 내리며 마리우스를 뽑고 예를 취했다.유란대륙에서 기사들이 1대1도전을 받았을때는 일단 말에서 내려 검술을 대결한다.마나를 사용할수 있는 기사들정도면 마상에서도 검술을 발휘할수도 있지만 불리해져도 도망치지 않겠다는 표시이며 순수한 검술로 대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쿠네도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에서 내리며 검을 뽑아들었다.상대방은 자신을 절대로 해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얍!" "으아앗!" - 챙 두사람의 검이 공중에서 부딪히며 두사람의 몸이 동시에 엇갈린 순간 쿠네의 얼굴은 삽시간에 흙빛이 되었다.단한번 마주치는 순간 자신의 검이 두동강 난 것이었다. "어?어어....." "에잇!" 무서운 기세로 내리치는 헨더슨의 검을 피해 쿠네는 몸을 굴려야 했다.상대방의 검도 자신의 갑옷이상의 재질을 가진 검이 분명했다. "마검이다!마검이야!" "무슨 헛소리냐!" 아크의 검 마리우스는 원래 평범한 검이었지만 정령왕의 축복이 담기면서 물질에서 가장 강한 물질인 미스릴이나 드래곤본급의 강도를 가지게 되었다.평소에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아크의 손에 들려있어 보검으로서의 위력이 세상에 알려질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과거 대륙10대검사인 칼에게 오랫동안 단련받았고 유리아에서도 5호장군밑으로는 발군의 검사중 하나였던 헨더슨이 이런 검으로 덤벼들었으니 쿠네정도의 검기로 당해낼수있을리가 없었다. 조만간 소드익스퍼트최상급에 이르러 5호장군급의 검사가 될것이라고 기대를 받던 헨더슨인만큼 검술의 실력은 대단했다.저런 보검에 맞으면 드래곤본제 갑옷이라도 단숨에 잘릴 거라고 생각한 쿠네는 다른 무기를 찾을 생각도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니기만 했다.왕자의 추태를 바라보고 있던 다키아병사들은 한숨만 나올뿐이었고 강제로 끌려온 농노병들은 고소한 표정을 지었다. "에구!" "각오하라!" 이리저리 피하다가 교묘하게 발을 건 헨더슨에게 걸려 바닥에 엎어진 쿠네를 헨더슨이 단번에 숨통을 끊으려고 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 "어?" 삽시간에 쿠네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이었다.마법을 사용한 것을 눈치챈 헨더슨이 분통을 터뜨렸다. "쿠네왕자여!자존심도 없느냐?그대같은 왕자를 두고 있다는 것은 다키아의 수치다!" 난전도 아니고 1대1대결은 기사간의 자존심 대결이다.설사 마법검을 가지고 있는 대결이라고 해도 마법검을 가진 검사조차 설사 죽는순간에도 자존심을 지켜 검술만을 사용하다 죽는데 일국의 왕자라는 자가 마법으로 도망갔으니 이것은 대단한 망신이었다.이 모습을 지켜본 아크가 옆에 서 있는 루시에게 명령했다. "저 자식 순간이동마법스크롤이라도 가지고 있는 모양인데 이따가 절대 도망못가게 잡아서 산채로 내앞에 끌어와." 병사들앞에서는 말을 하지 않게 되어 있는 루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이동 스크롤로 간신히 사지를 빠져나온 쿠네는 팔다리를 후들거리면서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저,전원 돌격하라!어서!" 지휘관 드로게이터후작은 얼간이짓으로 사기를 다 깎아놓고 돌아온 쿠네에게서 고개를 돌리며 이를 꽉 깨물었다.이제 돌격해들어갈 장비도 갖추지 못한 농노병들은 강력한 마법들에 휘말려 차례로 죽어갈것이다.아마 저들중 자신이 가져온 유리아병사의 목에 따라 나눠줄 농지를 상으로 받을 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저들 모두를 전멸시키고 다음에는 그들의 가족조차 인간방패로 삼으려드는 왕가의 악랄한 계획에 드로게이터는 울분에 차 있었지만 어쩔수 없이 따라야 했다. "후,후작님!농노병들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뭐가 말이냐?" "웨,웬지 뭐에 홀린 듯한 표정으로......." 그말을 듣고 농노병들의 상태를 살핀 드로게이터는 병사들의 표정이 웬지 멍한데다 대단히 슬픈눈초리로 자국의 독전대격인 정규병들을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왜,왜 저러는 거냐...." 문득 드로게이터는 유리아군에게서 들려오고 있는 노랫소리에 주목했다.노래의 가사는 군주때문에 땅을 잃고 농노가 된 백성들이 땅을 돌려주겠다는 미끼로 병사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그들 전부를 화살받이로 쓰고 심지어 남은 그들의 가족까지 죽여서 그땅의 거름으로 삼고 군주는 농사를 지을 외국농노들을 수입해온다는 내용이었다.원래는 유리아가 병사들을 선동하려고 하는 상투적인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증폭마법을 쓴것같지도 않은 목소리가 저렇게 뭔 거리에서 또렷하게 이 많은 병사들의 귀에 들린다는 것이 수상쩍게 느껴졌다. "이제 병사들의 감정이 많이 고조된 것 같아요." "신디아,수고했어." 원래 머메이드는 목소리에 매혹의 마력이 있는데 머맨들과 사랑을 나눌때 주로 사용되고 능력의 수준에 따라 상대방에게 최면효과까지도 가능하다.아크의 여인인 신디아는 그 마력을 증폭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하프인 칼리아가 있어 특히 그 능력을 대단히 강하게 발휘해 거대몬스터조차 최면에 빠뜨리는게 가능할 정도였다. 아크는 치엔터에게 명령해서 급히 인어들중 신디아가 알고 있는 인어들중 특히 유혹능력이 강한 인어들 20명정도를 뽑아서 전선으로 보내게 했고 포진을 마쳤을때부터 신디아의 지휘에 따라 매혹의 노래를 시작했다. 원래 인어의 노래는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방비하고 있을 경우 떨쳐버릴수 있는데다가 수십만의 병사들의 귀에 모두 들어가게 하기 위하여 강도를 대단히 약화시키고 범위만 넓혓기 때문에 그리 강력한 효과는 아니었다.그러나 그 약한 강도때문에 가뜩이나 마법사전력을 대부분 잃어버려 이런 이상을 감지할만한 사람이 드물었던 다키아군은 그 노래에 담긴 힘을 눈치채지 못했다.거기다 노래내용은 거짓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농노병들의 감정은 극도로 고조되었고 그들을 동정하고 있던 정규병들조차 삽시간에 그 분위기에 휩쓸렸다. 진격명령을 내려도 지휘관들을 노려보기만 하는 농노병들에게 이제는 병사들조차 동조하는 분위기였고 그 분위기에 압도당한 지휘관들은 병사들을 명령불복종으로 처벌조차 못하고 겁에 질려 있었다. "인제 슬슬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 같군." "사이나한테서 연락이 왔어요.준비끝났대요." "시작해." 아크의 지시에 이리나가 나서면서 물의 정령 운디네를 불러내 다키아군의 머리위에 물방울이 맺히게 했고 그것은 공중에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어 거대한 구체를 이루었다.다키아군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 허공에 시선을 집중했다.거기에 통신마법에 의한 영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빠아 ㅡ > <여보오 ㅡ 괜찮으세요!> <오빠,그런 악마같은 자들을 위해서 싸우시면 안돼요!> 물방울 위에 맺힌 영상에 자신의 가족들이 나타나 자신들을 찾는 모습에 농노병들은 웅성거렸다.그 다음에 백성들의 화면이 꺼지고 바로 그 백성들을 인질로 잡고 있던 부대의 부사령관 토스백작의 얼굴이 나타났다. <들으라,다키아의 선량한 백성들이여.그대들의 가족들은 유리아군의 도움으로 이미 구출되었다.그대들의 집과 재산을 빼앗고 가족을 노예로 삼은 자들의 약속을 믿는가?그리고 병사들이여,지금 가엾게 끌려온 저 백성들의 모습은 바로 그대들의 미래의 모습이다.언제까지 이런 비참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냐!이제 기회를 놓지지 말고 저 폭군과 싸워 우리의 미래를 구하자!> 아크는 진군도중 사이나에게 암살집단인 블랙로즈를 데리고 백성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곳으로 침투해서 내응이 약속되어 있는 토스백작과 연락을 취해 지휘관들중 국왕파 80명을 암살해버리고 토스백작이 지휘권을 확보하는 것을 도왔다.원래부터 나라를 망조로 이끈 국왕부자를 미워하던 토스백작은 지휘권을 확보한뒤 아크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이다. 이미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어 있던 다키아병사들은 창끝을 왕자를 비롯한 수뇌부에 돌리며 사나운 표정을 지었다.공포에 질린 쿠네는 병사들을 군법위반으로 처벌할 생각도 못하고 남아있던 순간이동 마법스크롤을 사용했다. "어?" 쿠네는 깜짝 놀랐다.분명히 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순간이동마법을 사용했는데 자신이 양군이 대치한 한가운데에 떨어진 것이다. 원래 쿠네가 순간이동스크롤을 방금사용한것은 바보짓이었다.갑자기 사용했다면 모를까 언제 사용할지,누가 사용할지 짐작이 간다면 상대방의 마법을 방해하는 것은 그 써클보다 높은 자라면 쉬눈 일이었고 루시의 방해를 받은 쿠네는 좌표가 흐트러져 이곳에 떨어진 것이었다. 아크의 여인중 아그네스,아테나,쿠미,조안나,리사,제시카,쥬디등의 전사계열들이 사방에서 그를 노려보고 있었고 허공에서는 클라리아가 썬더스피어를 겨냥하며 선회하고 있었다. "비,비겁하다!다수가 소수를 공격하다니......" "다수가 소수라....내가 상대해줄까?" 아테나가 스파크소드를 빼들며 미소를 짓자 쿠네는 소름이 끼쳤다.소드마스터를 상대해서는 이길 재간이 없는 것이다.슬그머니 검을 버리고 투항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자신이 한 짓이 있으니 아크가 살려줄리도 만무했다.그런 쿠네를 바라보면서 리사가 깔깔대면서 나섰다. "나하고 상대해서 이 모래시계가 채워질때까지 버티면 놓아주마." 전쟁터에 왠 모래시계를 들고 왔는지 그런 의문을 할 생각조차 쿠네는 하지 못 했다.오로지 살아서 돌아갈 희망이 생겼다는게 기쁠뿐이었다.눈앞의 여인은 맨손이니 설마 드래곤본의 갑옷을 깨뜨릴리가 없지 않은가? "바,받아라!" 쿠네는 있는 힘껏 리사에게 검을 찔러들어갔지만 리사는 유연하게 그 공격을 흘려보내며 손바닥으로 쿠네의 등을 후려쳤다.순간 쿠네는 몸속이 모조리 뒤집혀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꾸,꾸에엑!" 입에서 나온 토사물이 투구안을 가득채우고 갑옷속으로 스며들었지만 쿠네는 역겨움을 느낄틈도 없었다.철퇴도 아닌 주먹이 이런 고통을 전해준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았다.미소를 지으면서 주먹을 쥐고 다가오는 리사가 마녀처럼만 보였다. 원래 리사는 오라블로우로 갑옷을 충분히 파괴할수 있었지만 살려서 잡고 최대한 모욕을 주라는 아크의 지시에 피스트마스터특유의 겉은 놔두고 속에만 충격을 전달하는 타법으로 쿠네를 두들겨팬것이었다.가령 강철상자에 새나 동물을 집어넣고 그것을 계속 후려친다고 하자.강철상자는 멀쩡하다고 해도 그 안에 든 동물은 울려오는 충격때문에 골병이 들고만다.리사의 수법에 몇번 더 두들겨 맞은 쿠네는 똥오줌까지 싸대면서 바닥을 구르면 빌고 또 빌었다. "제,제발....살려주시오!항복하겠소!" "뭐야,벌써?" 모래시계는 아직 반도 채워지지 못하고 있었다............. 드로게이터 후작은 대세가 기울었음을 알고 순순히 항복했고 크필레요새에서 이꼴을 지켜보고 있던 로브카백작은 뒤이어 항복해버렸다.모두들 왕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기 싫었기 때문이다. 아크의 앞에 끌려온 쿠네는 공포에 질려 벌벌 떨었다.머리를 땅에 박을 듯 비비면서 용서를 빌었다. "모,모든 것은 저희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제발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이봐,큰 돌좀 가져와!" 아크의 지시에 루시가 거의 침상만큼 거대한 바위를 들고오자 어떻게 할줄은 몰랐지만 쿠네는 공포에 질렸다.다시 오줌을 흘리면서 쿠네가 지껄여대기 시작했다. "나,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계집애들도 무사하지 못할 거요!" "네놈따위한테 그런 걱정을 듣기도 싫고 다른 말도 마찬가지다!" 아크는 쿠네의 말을 무시하고 쿠네를 넓적한 바위위에 눕혔다.그리고는 그 것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바위가 쿠네의 몸위에 짓눌러졌다. "아,안돼,크아악!" 무거운 바위가 짓눌러오자 관절들이 으스러지는 느낌에 쿠네는 비명을 질렀다.그런 쿠네의 위에 깔린 바위를 루시가 잔인하게 짓누르자 강한 강도의 드래곤본 갑옷속에서 쿠네의 몸은 마치 껍질은 단단하지만 밣혀서 속안이 눌러터지는 벌레처럼 살과 뼈가 갑옷속에서 으스러지고 형체도 알아볼수 없게 되어 버렸다. 다키아왕가를 증오하던 다키아병사들은 쿠네의 비명소리를 오히려 속시원하다는듯이 광기에 찬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강력한 드래곤본갑옷덕에 쿠네는 숨이 쉽게 끊어지지도 않고 고통속에서 죽어갔다. "저,저 갑옷은 엘리자베스에게 돌려줄거에요?" 사라가 쿠네의 살과 피가 스며든 검집갑옷을 징그럽다는듯이 쳐다보았다.그러나 아크가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했다. "저런 놈이 입었던 걸 줄수야 있나.쿠미한테 연락해서 이번에 얻은 미스릴 가지고 새로 한벌 다시 만들어두라고 해."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미스릴은 드래곤본과 맞먹는 강도도 강도지만 신성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고 거기다 그 희소성때문에 가치는 드래곤본보다 오히려 비쌀 정도다.특히 신성교국에선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성격때문에 인간계에 존재하는 모든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을 끌어모으려고 했지만 애초에 양이 극히 적은데다 그나마 드래곤들역시 이 희귀한 물질을 매우 아껴 수집하기 때문에 인간계에서 미스릴로 완벽하게 이루어진 아이템 특히 갑옷같은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었다.만약 성기사가 미스릴로 된 갑옷을 입으면 신성마법과 연동하여 절대적인 방어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었다. "폐하,재고해주십시오!" "이미 적들의 마법진에 대한 대책은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마시오.경들은 이곳에서 투항한 병사들을 달래고 천천히 진격하시오."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농노병까지 포함하면 55만의 포로를 확보한 유리아군은 그 처리에 애를 먹었다.거기에 인질을 이끌고 있던 경비부대의 병력도 15만이었다.지휘관들이 투항했다지만 아직은 통제에 확신을 가질수없었고 농노병들과 가족의 재회문제도 있어 이 처리에만 이주일 이상은 걸릴지도 몰랐다.그런데 아크는 조르프와 헨더슨에게 이일을 맡기면서 4만의 유리아병력중 3만을 남겨두고 자신은 1만의 병력,그것도 복장을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해 갑옷도 버리고 기본무기만 갖춘채 다푸로든까지 단 반나절,저녁이 된 지금부터 진군을 시작해 내일아침까지 도착하겠다는 것이었다.아무리 실질적인 전투행위는 없었지만 막 전투를 치른 병사들을 데리고 밤새 초고속으로 행군하겠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무리였다. 아무리 주력을 상실했다고 해도 수도에는 최소한 3만이상의 방어병력이 남아있다.신하들은 만류햇지만 아크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단 하루도 레나와 엘리자베스를 그놈들의 손에 놔둘 생각은 없다.기다려라,곧 간다!' 병사들과 공평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가벼운 경량이기 때문에 벗을 필요가 없는 자신의 검집갑옷까지 벗어버린 아크가 선두에 서서 유리아군은 전속력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병력들이 모두 투항하는 바람에 이곳의 정황을 제대로 보고받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확인조차 않은 쿠나스는 이 시간에도 향락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ps.전에 손톱이나 발톱은 뼈가 아니므로 드래곤의 발톱으로 만들어진 아크의 갑옷은 드래곤본말고 다른 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주신분이 있었는데 이미 사용한지가 꽤 오래되어 제 소설에서는 드래곤의 발톱,이빨,뼈는 모두 드래곤본으로 호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조연 작명 중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카렌(오레니아공주)의 오빠 하티로스와 엘리자베스의 외삼촌 하티로스가 동명이었습니다.가능한 비슷한 입장의 인물의 동명은 피해야 하는데 이런 실수를......ㅠㅠ 36.다푸로든함락 "어쩐 일이시오?신성교국은 이번일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아는데?" 아크는 갑자기 찾아온 전쟁의신 아무르교단의 대신관 하티로스의 방문을 퉁명스럽게 대했다.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사실은 엘리자베스의 외삼촌인 하티로스라지만 여태 엘리자베스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신성교국에 대한 감정의 앙금이 아크로서는 사라지지 않았다.하지만 하티로스는 그런 아크의 대응을 잘 받아 넘겼다. "겨우 전쟁 시작 일주일만에 적군의 수도에 근접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아무르의 현신이라고 하셔도 거짓이 아닐 듯 합니다." 아크가 쓴웃음을 지었다.물론 전쟁의 신 아무르는 군인들의 수호신이긴 하지만 고약한 신이기도 했다.자신이 눈독들인 전사를 일찍 데려가기 위해서 한번 은총을 내린 전사는 결국엔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게 하고 만다.그리고 전쟁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분란을 여기저기 일으키기도 한다.아무르의 교단이 교단들중 금기가 거의 없다시피 한 교단인것도 자신들의 신의 성격이 좌충우돌에 변화무쌍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사실 유리아에서 인기가 많은 교단이 아무르와 자애의 신 아넬바인것은 과거 작은 소국들로 나누어 오랜투쟁을 벌여온 역사의 특징때문에 전쟁의 신 아무르의 인기도 높았지만 반대로 전쟁을 쉴때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기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오신거요?앞으로 신관들은 신성마법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그나마 마법사의 마법들중에서도 통신마법만 도움을 받겠다고 했을텐데?" "아,교황의 금기령과 이번에 엘리자베스문제에 대해서 17개 교단중 14개교단이 재심사를 요구했습니다.결국 마법사용금기령의 해제와 엘리자베스문제의 경우 교국의 성기사단의 이름으로의 참전은 불가능해도 각교단별로 성기사들이 교단자격으로 참전하는 것은 허락하는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전하께서 너무 쾌속으로 전진하셔서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만....." 원래 교황이 내린 명령인 신관들은 절대 마법사의 마법의 도움을 받지도 말고 그 마법사용을 거부할것이며 마법사가 들어간 파티에 신관은 들어가지 말라는 것은 무리한 결정이었다.넓은 대륙곳곳을 여행할때 몬스터나 도적들의 공격을 방어하려면 마법사가 들어간 파티의 효용성은 절대적인데 아예 마법사의 도움도 거부하라는 명령은 대륙을 여기저기 떠도는 각 교단의 수행신관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결국 엘리자베스문제로 교황에 대한 반감이 폭발한 아무르교단의 주도로 교단들이 집단으로 항의하고 교황에 대한 탄핵도 불사하겠다고 압력을 가하자 결국 바온3세는 이에 굴복했고 교황의 권위는 이로써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하티로스와 10명의 익스퍼트상급에 해당하는 실력자들인 성기사들만 우선적으로 전송마법진을 이용해서 유리아군본진에 도착한뒤 그곳에서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도움으로 이제야 도착했다는 하티로스의 말에 아크는 감정을 풀고 이곳까지 도착한 하티로스에게 사의를 표하고 일단은 서둘러 전진하려고 했다. "순간이동을 두번이나 연이어 해서 지친 몸으로 저희가 억지로 따라가봐야 도움은 안 될겁니다.하지만 한가지만 들어주십시오....." 뒤쪽에서 격렬하게 자신의 몸을 유린하고 있는 도네만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레나에게 앞쪽에서 다가온 크렘블이 레나의 입술에 자신의 시커먼 자지를 물리고 빨게 했다.입안에 가득찬 크렘블의 물건을 몽롱한 눈동자로 빨면서 안에 들어온 쿠나스의 물건을 조이는 레나의 테크닉에 도네만이 연신 감탄했다. "오옷!죽여주는군!" 도네만의 칭찬이 기쁜듯 자신의 입안에 들어온 크렘블의 물건에 봉사하기 위해서 혀와 입술을 모두 사용해서 격렬하게 빨아들이는 레나의 테크닉에 못 이긴 크렘블이 안에서 사정하자 레나는 입술에서 빠져나온 정액을 혀로 핧으면서 요염한 표정을 지었다.그리고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외쳤다. "아앙,좋아요.제발!더,더 격렬하게 해주세요!" 그 유혹에 넘어간 쿠나스가 다가와서는 레나와 도네만의 체위를 여성상위로 바꾸고는 숨을 헐떡이고 있는 레나의 엉덩이를 벌리고 남자를 기다리듯 실룩거리고 있는 항문속으로 세차게 밀고 들어갔다. "하아악!" 밑에서 도네만이 찌르면 쿠나스가 동시에 찌렀다.두사람은 물건이 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자신들의 물건이 서로 비벼지는 듯한 느낌을 즐기면서 레나의 속살을 마구 후벼들어왔고 레나는 눈을 하얗게 까뒤집으면서 경련하고 있었다. "오옷,정말 죽여주는 계집이야,이년에게 치른 댓가가 아깝지 않군!" "아,아버지 쌀것 같아요." 밑에서 레나의 가슴을 움켜쥐고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던 도네만이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붕 뜬 표정을 지으며 사정을 시작하자 역시 흥분하고 있던 쿠나스도 레나의 엉덩이에 자신의 물건을 깊숙히 찔러 들어가며 직장속 깊숙히 자신의 욕정을 분출했다.레나는 정액투성이로 앞과 뒤의 구멍으로 사정후 쪼그라들기 시작한 부자의 물건을 꽉 문 채 아직도 몸부림치고 있었다. "하하,이거 지친 모양이구나." 마음껏 욕정을 푼 쿠나스는 힘을 뺏는 족쇄를 완전히 레나의 손발에서 끌러냈다.이제 레나는 완전히 조교되었다고 생각했고 이미 지친 레나가 몸에 이상이 생길까봐 걱정해서였다.쿠나스부자로선 여태 성노는 망가지면 버리는 것으로 끝났지만 레나는 짧게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다.하지만 그 족쇄가 풀리는 순간이었다. - 뿌드득 "허헉!" 손발에서 족쇄가 떨어져나가자 레나는 갑자기 쿠나스의 등뒤로 돌아가 그의 팔에 족쇄를 채우면서 목을 비틀어잡았다. "움직이지 마라!" "허,허억!도대체.....어떻게....." 자신만만하게 레나의 육체를 즐기고 있던 쿠나스 3부자는 지금 이상황이 꿈만 같았다.이미 완전히 조교되었다고 생각한데다가 지칠대로 지쳤다고 생각했는데......그런 쿠나스들의 당황함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레나의 협박이 이어졌다. "목걸이에 달린 전격주문은 바로 쿠나스당신만이 사용할수 있고 따로 주문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당신의 어금니틀니에 끼어있는 장치가 바로 그 주문의 발동체지?그렇게 한건 바로 당신만이 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고.지금 당신목을 잡고 있는 내 손이면 당신이 수작을 피우기전에 알수있어.조금만 수상하면 목을 그대로 비틀어버릴거야." 레나도 소드유저급의 마나를 다룰수있기 때문에 완력은 보통 남성보다 강한데다 족쇄를 차면서 힘이 약해져 레나에게 목이 비틀린 쿠나스는 겁에 질려 꼼짝도 못 했다.쿠나스를 끌고 벽으로 다가가 그속에 설치된 비밀금고를 연 레나는 목걸이와 족쇄의 열쇠를 들어 자신의 목걸이를 푼 레나는 열쇠를 도네만에게 던졌다. "어서 엘리자베스언니를 풀어줘!" 도네만은 경악했다.아버지는 자신들에게조차 노예들의 목걸이의 열쇠가 든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저 계집이 알았단 말인가? 레나는 쿠나스와 도네만에게 조교를 당하는 척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여태 펠라치오도중에 역겨운 쿠나스부자의 정액을 남김없이 빨아먹은 것은 충분한 체력을 주지않으려고 식사를 제대로 주지않는 저들의 눈을 피해 힘을 조금이라도 보충하기 위해서였고 평소 아크의 정력을 상대하던 것을 비하면 세사람의 테크닉은 대단한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레나가 그들을 지치게 하고 힘을 비축할수 있었다.금고의 위치를 안 레나는 일부러 격렬한 정사후 지쳐 쓰러진척하며 쿠나스가 금고를 여는것을 곁눈질로 보면서 금고번호를 확인하고 드디어 쿠나스를 제압한 것이다. 도네만은 난처했다.지금 상황에서 엘리자베스까지 풀어주면 자신들은 말그대로 성난여자들에게 어떻게 될지 몰랐지만 아버지가 레나에게 목을 졸리면서 성난눈으로 노려보자 엘리자베스를 곧 풀어줄수밖에 없었다.아버지를 걱정해서라기보다 포악한 아버지가 만일 풀려난다면 자신을 위험하게 했다고 어떤 짓을 벌일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풀려난 엘리자베스가 몸을 쭈욱 펴면서 레나에게 물었다. "조금 빠르네?" 첫번째 탈출시도를 실패하고 레나에게 채찍질을 당하던 엘리자베스는 고통스러워하던 와중에 문득 이상함을 느꼈다.마구잡이로 떨어지는 채찍이 그 마구잡이속에서 가슴과 엉덩이에 떨어지는 채찍만 일정한 규칙으로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엘리자베스도 유리아군에서 군을 지휘하는 만큼 군에서 사용하는 부호식암호를 알고 있었고 가슴쪽의 채찍간격이 자음,엉덩이쪽이 모음이라는 것을 안 엘리자베스는 확실한 기회를 잡을 때까지 체력을 비축하고 있으라는 레나의 짤막한 메세지를 알아듣고 그 후 얌전히 부자들의 행위를 받아들이면서 체력을 비축하고 있었다. "마스터가 오셨어요!" "뭐?" "틀림없어요.느낄수 있으니까요." 원래 레나는 '추적의 인'이라는 어쌔신만의 추적방법을 알고 있었다.이것은 관계도중 남성과의 생체리듬을 동조시킨다음 연결된 감각으로 상대방을 찾아내는 것이었다.이 방법은 마법도 아니고 목욕이나 다른 방법으로 지울수도 없는 것이라 이 추적의 인의 관계를 맺은 대상자는 추적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인식할수 있는 거리를 벗어나는 방법뿐이다. 레나가 이 추적의 인을 사용해둔것은 아크뿐이었고 이 때 밤새 진군해서 다푸로든근처에 도달한 아크가 드디어 범위안에 들자 레나는 아크를 느낄수가 있었고 드디어 마침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쿠나스부자를 제압한 것이다. "아,아크황제가 여기 오다니 어림도 없어!그러지 말고 나를 풀어주면,으아악!" 레나가 쿠나스의 팔을 비틀어 그대로 부러뜨렸다.참을성없는 쿠나스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부림치려고 했지만 레나는 놓아주지 않았다. 일단 엘리자베스의 성기사의 회복주문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쿠나스부자의 셔츠와 의복으로 일단 몸을 가린 레나와 엘리자베스는 각각 쿠나스와 크렘블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방을 나섰다.마침 갑자기 눈앞까지 몰려온 유리아군의 소식을 알리려고 달려온 경비병들은 알몸으로 여자들에게 끌려나온 국왕과 왕자의 모습에 경악했지만 레나는 거침이 없었다. "조금만 움직이면 이 돼지들의 목숨은 없다!도네만,엘리자베스언니의 윈즈브링거와 내반지를 가져와!" "그,그것들은 황궁보고에 있는데 황궁보고는 아버지의 손바닥을 올려서 인증하게 되어 있는 마법자물쇠로 잠겨 있다." 그말에 레나와 엘리자베스는 쿠나스를 데리고 황궁보고로 향했다.그동안 쿠나스의 사치로 많이 비어버린 보고의 구석에 엘리자베스의 성검 윈즈브링거와 레나의 어쌔신의 반지가 놓여있었다.윈즈브링거를 손에 든 엘리자베스가 서글픈 표정으로 검을 바라보면서 눈시울이 븕어지자 레나가 어쌔신의 반지를 낀 레나가 다가가서 위로를 하려고 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 - 쉬익 잠시 레나의 손에서 풀려난 쿠나스가 갑자기 벽에 장치된 비밀문을 열고 빠져나가버렸다.레나는 서둘러 그를 쫓으려고 했지만 비밀문은 열리지 않았다. "으으윽....." 레나는 분이나서 남은 크렘블을 쏘아보았다.겁에 질린 크렘블이 레나에게 매달리면서 빌었다. "사,살려줘!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닥쳐!" 레나가 크렘블을 더럽다는 듯이 걷어차 구석으로 굴렸다.엘리자베스가 만사를 포기한 표정으로 그런 것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때 레나가 다가와 엘리자베스에게 상의했다. "어쩌죠?저 부자들은 대단한 의리가 없어서 저 아들따위는 포기하고 그냥 쳐들어올지도 몰라요.빨리 싸울 준비를....." "레나의 은신술이라면 몸을 피해서 도망갈수 있지?" "네?" "그럼 레나는 도망가,부디 그분께 몸을 더럽혀서 죄송하다고......" 윈즈브링거로 자신의 가슴을 찌르려던 엘리자베스는 레나의 주먹에 맞고 쓰러졌다.원래대로라면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엘리자베스에게 레나가 주먹질로 타격을 줄리가 없지만 자포자기하고 죽으려던 엘리자베스는 그 주먹에 검을 놓치고 그대로 바닥을 뒹굴었다. "뭐가 어째요?왜 당신이 멋대로 죽는데요?분명히 죽은 후에는 전쟁의 신께 영혼을 발할라에 바치고 영원히 신의 전사가 되겟다고 맹세했으니 살아있는 동안 몸은 주인님의 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레나......" "무슨 전쟁신의 기사가 그래요?차라리 분하다고 해도 최소한 적들과 싸우다가 죽겠다고 해야죠.당신이 더러워졌다고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는 마스터의 몫이라고요!주인님은 분명히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의 목숨도 자신의 것이니까 절대 함부로 하지 말라고 했어요!" 눈물을 글썽이며 신경질을 내는 레나의 태도에 기가 죽었던 엘리자베스가 얼굴을 비비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이대로 죽을수는 없지." 전의 드래곤본제 갑옷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보고에 있던 고급갑옷 한벌로 무장한 엘리자베스는 싸울준비를 했다.벌벌떨고 있는 도네만에게 검을 겨누면서 레나에게 말했다. "인질의 가치가 없다면 죽여버리는게 싸우는데 편하지 않을까?" 크렘블의 얼굴이 삽시간에 새파랗게 질렸지만 레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을지 모르니 놔둬봐요,인질의 가치가 없어질때 죽여도 늦지 않죠." 고개를 끄덕인 엘리자베스는 윈즈브링거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자신은 거의 죽을 생각뿐이고 무계획적으로 행동했는데 자신보다 헐씬 약한 레나는 끝까지 기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부끄러워졌다. '아무르께서 전쟁의 신 교단의 신자들에게 금기를 따로 내리지 않았던 것은 전사들에게 승리에 대한 추구를 절대 놓치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었건만....나는 여태 풋내기에 불과했어.내게 저것들을 모조리 해치울 능력을 아무르께서 주신다면......' 자신을 탓하는 엘리자베스의 머릿속에 갑자기 무겁고 중후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 나의 기사여,이제 내가 바라는 것을 알았던가?그대여 진정코 승리를 쟁취하고 싶은가? > "누,누구!" 갑자기 실성한 사람처럼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에 레나는 깜짝 놀랐다!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머릿속의 목소리에 놀라 제정신이 아니었다. < 나는 네가 죽은 다음 너를 거두어 발할라에서 데리고 있을 주인이다 > "아,아무르시여!" 여태 검세력에 들어온 후 어떤 교단의 신관과 성기사도 직접적인 신탁은 맥이 끊겨 있었다.윈즈브링거가 아무르교단의 성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신관도 아닌 자신이 신의 목소리를 접하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엘리자베스는 놀라 어쩔 줄 몰랐다. 한편 밖에서는 상황을 이제서야 파악한 쿠나스가 덥썩을 떨고 있었다. "뭐,뭣이!유리아군이 벌써 몰려왔어!어떻게,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냔 말이다!바로 어제 전투에 들어갔을텐데 그정도 병력이라면 며칠은 견뎠어야 하는 것 아니냔 말야!" "모,모르겠습니다.일단 방어진은 발동시켜놨으니 어서 조치를....." "에잉!당장 건물을 무너뜨리고 저 계집들을 사로잡아." "하,하지만 안에는 동생이....." "시끄럽다!인질이 없으면 이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몰라!죽느냐 사느냐란 말이닷!왕자라면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줄도 알아야지!" 눈꼽만큼도 조국에 대한 걱정은 없이 자신만의 목숨을 위해 아들의 목숨을 주저없이 포기하려는 아버지의 태도에 도네만은 질렸지만 유리아군이 눈앞에 쳐들어온 상황에서는 저 계집들의 인질로의 가치는 절대적이었다. 물론 엘리자베스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의 기사로서 최소한 몇백은 벨수 있겠지만 소드마스터와는 차이가 있으니 병사 몇천명정도를 희생시키면 잡을수 있을 것이었다.서둘러 병사들을 더 이곳으로 보내라고 명령하려는 도네만의 귓전에 엄청난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잠겨있던 황실보고의 문이 두쪽으로 잘려나갔다. - 콰아아아..... 두쪽으로 잘려나간 황궁보고안에서 엘리자베스가 윈즈브링거를 치켜들고 천천히 기어나오고 있었다.그눈에서는 기묘한 광채가 빛나고 있었다.뒤쪽에서는 인질인 크렘블을 챙길 생각도 못한채 레나가 기가 질린 표정으로 엘리자베스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뭐,뭐냐,제발로 나온 저년을 어서 때려잡아랏!" 쿠나스의 명령에 경비병들이 사나운 기세로 덤벼들었다.순간 엘리자베스의 윈즈브링거에서 거대한 오라블레이드가 솟구치며 경비명 스무명정도를 단 한번에 베어넘겨버렸다. "오,오라 블레이드?그럴리가!성기사는 오라블레이드를 쓸수없는데?" 각종 신성계열의 마법을 사용해 마물들에게는 절대적인 위력을 발하고 일반 기사들보다 진보가 빠른 대신 성기사는 검의 정화라는 오라블레이드는 쓸수없다는 것이 기사들의 상식이었다.그런데 그 상식이 무너지고 있었던 것이다. "준비됐어?" "네,이제 발동만 하면 돼요." 아크의 물음에 이리나가 대답했다. 아스모데우스를 통해서 알아낸 고대마법석의 비밀은 자체의 마나에 의존하는 평범한 마법석들과 달리 고대의 마법석은 평상시에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마나를 끌어들여 축적한 다음 아크의 이지스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비슷한 성질의 방어막을 칠수 있는 것이었다. 아스모데우스에게서 마법석이 마나를 끌어들이는 원리를 알아낸 아크는 이것을 사라와 앤,줄리아에게 분석하게 한 결과 이 마나를 끌어들이는 원리가 보통 마법들과 틀려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마나를 끌어들이는 마법석의 힘을 거꾸로 폭주시킬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반대로 사라와 앤을 이용해서 마법석의 힘을 빠져나가게 해서 방어막을 사라지게 할수도 있었지만 이 경우엔 대마법방어진의 효과만은 남아 있다는 것이 단점이었고 한시라도 빨리 다푸로든을 함락시키려고 하던 아크는 주저없이 첫번째 방법을 택했다. '젠장.....엘리자베스,윈즈브링건지 뭔지는 만지지도 마라!' 아크는 하티로스와 나누던 대화를 떠올리며 애가 타 어쩔줄 몰랐다. ............................................................................. "엘리자베스를 되찾으시고 나면 엘리자베스를 좀 자극해주십시오." "뭐라구요?" 아크로서는 하티로스의 말을 이해할수 없었다.가뜩이나 어떤 상태가 되어 있을지 모를 엘리자베스를 자극하라니? "17주신의 교단마다 성물이 있고 그 성물중에는 신께 연결되는 매개체 역활을 할수 있는 성물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겠지요?원래 윈즈브링거는 사람들한테 성검의 위력을 오라블레이드만큼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바로 아무르신을 모실수있는 강신의 성물입니다.그동안 그것을 해낸 자가 없어 단지 그런 아이템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지요." 원래 엘리자베스의 윈즈브링거는 캐서린의 러브메이스와 비교하면 같은 성물이라도 순위는 높다.전쟁의 신 아무르와 직접 연결될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원래 물질계와 단절된 세계가 되어버린 마계와의 연결을 위해서 흑마법사들이 제물을 바쳐 마족소환을 시도하는 것처럼 신관들은 신께 단순히 은총을 비는 것외에 세가지 연결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단순히 신의 의사가 전달되는 신탁이다.이 경우는 단순히 신의 의사가 인간에게 전달될 뿐,인간은 신께 직접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수 없다.(물론 자기혼자 기도하고 할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신이 받아들였다는 보장은 없지 않은가?)그리고 이 계시는 인간이 해석을 잘못할수도 있고 마족의 장난이 끼어들수도 있어 자칫하다간위험할수도 있는 일이다.이것은 종종 고위급신관이나 믿음이 독실한 신자들에게 몇백년에 한번정도 있어왔다. 두번째는 신이 자신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고 인정하는 성자,성녀의 경우다.그러나 마도력의 수십만년동안 몇십개의 문명이 거쳐가면서 믿음이 약해진 인간들중에서는 성자,성녀의 대가 끊어진지 3천년이 넘었다.인간외의 종족중 드래곤로드만은 언제나 가능한건 아니지만 필요할 경우 유일하게 이 특권을 허락받고 있다. 세번째는 강신,신의 일부가 신과 연결된 성물을 통해서 인간의 몸에 강림하는 경우다.이경우는 인간의 몸에 신의 능력의 아주 미약한 부분만이 깃들었다고 해야 하나 신관들로선 이 것을 해낸 인간은 역시 신관들에게 성자,성녀급으로 추앙받는다.그러나 이것역시 대가 끊어진지 2천년이 넘었다. "2천년동안 못 한 일을 굳이 엘리자베스가 해낼수있다는 보장은 없지 않소?그...잠깐!강신이라면....." "원래 각각의 교단이 가지고 있는 성물마다 강신의 조건은 틀립니다.저희 아무르교단의 경우 일단 성기사로서는 최강의 수준인 소드익스퍼트최상급수준의 검의 경지에 이를것,그리고 극한까지 떨어진 심리상태에서 솟구치는 자신에 대한 분노,적과 함께 죽어도 좋겠다는 의지의 표출,거기에 따른 폭주......" "잠깐!아무르는 신이시지 않소!그 조건은 마치......" "아무르는 유리아에서 인기가 많은 신인만큼 '아무르의 은총을 받은자여,아무르의 이름을 높이고 전장에서 죽음을 자랑스러워하라'라는 구절정도는 아실텐데요." "이봐,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당신 강신이란게 어떤건지 알텐데!외조카를 제물로 바칠셈인가!" 아크가 격노해서 엘리자베스의 외삼촌이라는 하티로스의 위치도 잊고 소리를 질러댔다.강신의 조건보다도 강신이후가 문제였던 것이다. 원래 강신이란 보잘것없는 인간이 아무리 극히 일부라지만 초월적인 존재인 신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여 그의 의지를 구현하는 것이므로 설사 성공한다 해도 10명중 9명은 죽는다.운좋게 살아날경우 신의 은총을 받아 엄청난 선물을 받기는 하지만 거의 목숨걸고 하는 짓인 것이다. "그아이는 몸은 폐하께 드렸으되 신께 영혼을 바친 성기사입니다.그런 기적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컥!" 아크의 주먹에 얻어맞은 하티로스가 나가떨어지고 입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아크가 분노한 얼굴로 막사를 나서며 하티로스에게 외쳤다. "엘리자베스의 외삼촌만 아니면 당신은 죽었어!앞으로 엘리자베스는 윈즈브링거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겠소.윈즈브링거는 되찾는대로 교단으로 돌려보낼테니 그리 아시오!" 전쟁신교단의 성기사와 신관들을 놔두고 서둘러 전진하는 유리아군을 바라보면서 하티로스는 중얼거렸다. "외조카를 아껴주시는건 고맙소만 검사는 소드마스터를 추구하고 마법사는 9써클마스터를 추구하듯 신을 일부라도 체험하는 것은 우리들 신관들의 평생 목표라오.내 마음은 당신이 걱정하는 비극을 바라는 것을 속일수 없구료.하지만 만약 당신이 그것을 극복한다면......." ............................................................................. 이리나의 신호와 함께 이미 소환되어 있던 물,불,바람,대지의 정령들이 힘을 발하기 시작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다푸로든을 감싸고 있던 방어막의 빛깔이 이상해지기 시작하고 성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했하고 성벽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 쿠오오오 흙먼지를 바람의 정령으로 날려보내 먼지가 걷히게 하자 방어막뿐 아니라 다푸로든의 성벽은 제대로 남아난곳이 없었고 안의 건물들도 폭파의 여파로 많이 부서졌다.유리아군이 성벽안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자 전혀 싸울의사가 없는듯한 다키아군병력이 유리아군이 다가가자 백기를 흔들었다. "근위대 사령관 라이페론이라 하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실은......" 아크의 유리아군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자 로렉크공작은 전부터 다키아왕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라이페론백작과 수도방위대사령관 프랭크후작을 설득해 쓸데없는 저항을 포기할 것을 부탁하고 나라를 제대로 이끌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자결했다.프랭크후작역시 비록 국왕의 행동을 정당화할수는 없지만 수도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면서 라이페론에게는 쓸데없는 희생을 줄이기 위해 남은 병력을 통제해서 항복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결해 라이페론이 남은 병력을 이끌고 항복한 것이었다.왕실을 위해 목숨걸고 싸우려는 자가 이렇게 없을만큼 다키아왕실은 인심을 잃고 있었다. "그런데....왕궁안이 이상합니다." "뭐요?" 원래 라이페론은 투항을 결심한 후 국왕을 사로잡기로 결심햇다.그래도 국왕의 명령을 따르는 병력들 5천명정도가 왕궁에 남아 있지만 형세를 강조하면 대부분은 투항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라이페론은 왕궁앞에 달려가자 말자 기이한 광경을 보았다.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왕궁의 정문을 빠져나온 쿠나스는 라이페론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순간이동스크롤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즉시 왕궁을 거대한 핏빛결계가 뒤엎어 버렸다. 불안한 기분이 든 아크는 서둘러 왕궁으로 향했다.과연 핏빛의 결계가 왕궁을 감싸고 있고 그안으로 아무것도 들어가지 못하고 보지도 못했다.다만 그속에서 비명소리가 연달아 들릴 뿐이었다. "이,이건 신성결계에요!그것도 9써클 마법의 힘을 능가하는!" 사라의 말에 아크는 경악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성자와 성녀가 배출되지 못한 현실에서 9써클마법사의 마법을 능가할 신성마법이라니 어이가 없어 아크가 루시를 불러 물어보려는 순간 갑자기 아크는 자신의 몸이 결계속으로 빨려드는 것을 느꼈다. "앗!" "안돼!" 심지어 루시조차 반응할수없이 눈깜짝할새 이루어진 일이었다.애가 달은 루시가 남의 눈치도 보지 않고 용언으로 결계를 깨버리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 후후,귀여운 드래곤이여,함무로 움직이지 마라 > 루시는 자신의 정체를 아는 것은 둘째치고 머릿속에서 울린 목소리의 무게감에서 느껴지는 전율에 깜짝 놀랐다.이런 존재라면...... <다,당신은!> <후후,마리우스와 함께 있었던 덕인지 이런 것에 대한 반응도 빠른가보구나,비록 내가 여기에 구현한 부분은 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네 능력으로도 지금 네 주인을 구할수는 없다는 정도는 알겠지?조용히 기다려라,내 주인이 살아서 나가는 것은 오로지 내 시험을 통과하는 것 뿐이다> 루시는 9천년의 생애동안 최고의 절망감을 맛보았다.지금 나타난 존재는 자신,아니 마리우스가 살아 있어도 범접할수 없는 존재였다. ps.전쟁의 신 아무르의 성격은 그리스신화의 신 아레스와 북구신화의 주신오딘의 성격을 많이 빌려왔습니다.특히 오딘의 경우 신화설명을 보면 오딘의 은총을 받은 전사는 동시에 그 오딘때문에 전장에서 죽어갈 것을 각오해야 한다더군요.가히 바이킹들의 신다운 면모가 아닐지..... 오늘밤 11시쯤에 한번후속편 올라왔나 확인해보세요.원래 한편짜리로 올리려고 했는데 길어져서 짤라서 먼저 올립니다.그때까지 안 올라와 있으면 내일 올리겠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7.아무르의 선물 결계안에 들어간 아크는 그안의 참상에 깜짝 놀랐다.안에 있던 병사 수천명이 남김없이 도륙된 시체무더기에 엘리자베스가 히죽 웃으면서 안에 들어온 아크를 바라보았다. "엘리자베스?" "마스터!저건 엘리자베스 언니가 아니에요!" 뭔가 보이지 않는 속박에 매인듯한 레나가 아크를 바라보면서 울부짖듯 말했다.레나는 어쌔신 복장을 하고 있을때만큼은 언제나 아크를 마스터라고 불렀다. - 반갑구나,마리우스의 핏줄이여 엘리자베스의 아름다운 얼굴에서 나오는 굵은 남자 목소리에 아크는 소름이 오싹했다.아크는 떨리는 목소리로 하티로스와의 대화로 짐작되는 한가지 생각하고 싶지않은 경우를 확인해야만 했다. "아,아무르 신이십니까." - 응?설명하느라 귀찮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알아서 얘기해주니 편하군. 아크는 속으로 절규했다.가장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바로 신의 일부가 인간의 몸에 깃드는 강신의 현상이 엘리자베스에게 일어난 것이다. - 눈앞의 적을 해치울 능력이 없는데 대한 순수한 분노,그러면서도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이여자의 정직한심성,그리고 이여자의 육체의 능력의 조건이 맞아져 윈즈브링거를 통해 지상에 나를 구현할수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나의 은총을 받은 자가 어찌해야 하는지 알텐데,이제 그녀의 소원대로 적들을 말살시켜주었으니 이 여인의 영혼은 나와 함께 발할라로 갈것이다.나는 아주 만족한다.이런 전사를 얻었음을 "아,안돼!" - 후후후,네가 그럴 줄 알았다.그리고 이 아이도 간절히 너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갈구하고 있더구나.그래서 네게 기회를 주마.만약 네가 이 상태의 나를 이긴다면 이 아이를 돌려주마.육체의 힘은 원래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정도만 사용하마. "젠장!엘리자베스를 내가 베게 된다면 마찬가지잖아!" 아마 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이렇게 개긴 존재는 아크가 인간중에서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그런 아크를 한참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던 아무르(겉모양은 엘리자베스)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 하하하,과연 그 괴짜놈의 핏줄이다.걱정마라,괜히 신이겠느냐?설사 네가 이육체를 살점하나 남기지 않고 뭉개놓는다고 해도 다시 살려놓을테니 그점은 걱정안해도 좋다.저 옆의 여자아이도 함께 덤벼도 좋다. 아크가 레나에게 손을 저으며 물러나있으라고 했다.소드마스터급의 전사의 정면대결에는 어쌔신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상식이다.하물며 상대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침착하자,아무리 신이라지만 미약한 인간의 몸에 깃든 힘은 고작해야 원래의 몇천분의 1정도야,그리고 사용하는 몸은 엘리자베스의 것이고 그 육체의 힘정도만 사용한다고 했으니까.........' 마리우스를 뽑아들며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킨 아크였지만 엘리자베스,아니 아무르가 든 윈즈브링거에서 오라블레이드가 역시 뻗어나오자 깜짝 놀랐다. "서,성기사는 오라블레이드를......" - 아아,원래 성기사들에게 오라블레이드가 허락되지 않는 것은 신의 도움으로 너희 인간들이 말하는 익스퍼트의 경지에 쉽게 도달할수 있는데다 신성마법까지 사용할수 있는 그들에게 과도한 힘을 주어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내가 깃든 이 인간의 몸이 그런 제한이 남아 있을리가 없지 않느냐?자아,간다! 엘리자베스가 노도와 같은 기세로 찔러온 검격을 아크는 이지스로 막았다.원래 이지스의 방어막은 오라블레이드와 비슷한 성질이므로 오라블레이드의 검격을 어느정도는 막아낼수 있었다.그러나 엘리자베스의 오라블레이드에 맞은 이지스는 삽시간에 스파크가 일어나며 방어막이 꺼져버렸다. "이런!" - 하하,이지스의 힘은 애초에 네 선조인 마리우스의 힘정도인 하급신의 축복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아무리 여기 구현된 힘이 나의 극히 일부라도 상위인 주신급의 힘과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 이지스를 잃은 아크는 수세에 몰렸다.원래 아크의 검술중 가장 강한 것은 이지스와의 연계를 펼칠 때였다.오랜만에 양손검으로 대등한 상대와 맞서게 된 아크는 점점 열세에 몰렸다. '기술은 전쟁의 신이니 그렇다고 치자,그런데 왜 힘까지 저쪽이 강한거냐?' 엘리자베스의 검법자체는 아크와 막상막하이지만 완력은 여자인만큼 아크보다 약간 딸린다.그런데 분명히 엘리자베스의 육체의 힘만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어째서 힘에서도 밀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마스터!엘리자베스 언니의 몸을 보세요!" 울부짖는 레나의 말에 엘리자베스의 얼굴을 살핀 아크는 깜짝 놀랐다.피부의 실핏줄이 툭툭 터지면서 마구 피가 뿜어져 나오고 근육곳곳이 끊어져나가고 있었다. "크아아!어째 육체재구성도 안된 엘리자베스가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나 했더니......이봐!엘리자베스 몸을 다 부숴놓을 생각이야!"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있는 소드마스터가 육체재구성이라는 과정을 겪어야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있는 것은 그 과도한 마나의 분출을 기본적인 인간의 육체가 감당할수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아무르는 엘리자베스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몸에서 극한까지 마나를 끌어올리고 있어 몸이 차례로 부서져나가고 있었다. - 말했잖나,아무리 부서져도 복구시켜준다고,걱정말고 나를 꺾으라니까? "으아아아!" 아크가 고함을 지르면 거의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공격해들어가기 시작햇다.아무르는 즐겁다는 듯 아크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 그래,바로 그거다!순수한 적에 대한 분노의 표출!너역시 발할라에서...... 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레나는 점점 애가 탔다.저렇게 흥분해서는 설사 대등한 상대라도 이길수없었다.하지만 고작 어쌔신인 자신의 능력으로는 저싸움의 안으로 들어갈수조차 없었고 표창따위를 던져봐야 먹힐리도 없었다. '저걸 어째....아!' 아무르는 옆에서 갑자기 석궁이 날아오기 시작하자 비웃었다.마나도 실리지 않은 이런 단순한 화살에 아무리 인간의 몸을 사용하고 있다지만 다칠리 없었다.거기다 이 앞의 아크라는 인간은 완전히 이성을 잃지 않고 있는가?자신은 이런 광전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런 패턴의 공격은 뻔했다.아크의 공격을 능숙하게 막아내면서 익숙하게 계속 날아오는 화살도 쳐내어버렸다.그것도 화살은 같은 방향에 같은 크기의 화살만 계속 날아와 오히려 아무르로서는 지겨울 정도였다. '도대체 뭐하자는건지....에이 지겨운데 이 아크라는 인간도 마저 해치우고 영혼은 발할라로 데려가야지,오늘은 쓸만한 전사를 둘이나 얻게 되었는걸?' 계속 날아오던 화살을 이제는 쳐다보지도 않고 감으로만 쳐내던 아무르(엘리자베스의몸)는 아크의 공격을 튕겨내고 다시 옆에서 날아오던 화살을 막아내는 순간 깜짝 놀랐다. - 뭐,뭐냐! 이번에 날아온 화살은 검에 닿는 순간 미끈거리는 감촉을 주는 바람에 잠시 아무르는 빈틈을 보여버렸고 아무리 흥분해서 공격하고 있었다지만 소드마스터인 아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가슴에 검을 박아넣었다.하지만 그 몸은 엘리자베스의 것이기에 검을 차마 뽑지 못하고 아크가 물러나자 아무르는 어리둥절한 눈초리로 윈즈브링거를 치켜들었다. - 엥? 검에는 찐득한 밀랍이 붙어 있었다. 원래 여러 변태적인 성취미를 가지고 있던 쿠나스의 취미중 하나가 여자를 표적처럼 묶어놓고 병사들을 시켜 밀랍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화살을 사용해서 여자들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즐겼다.약간의 마법처리가 되어 있는 이 화살은 쏠때까지는 단단하지만 맞는 순간 질퍽해지며 달라붙게 되어 있다.쿠나스는 이 화살에 진짜화살을 섞어 쏘아대면서 여자들이 진짜 화살에 맞을까봐 공포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겼는데 레나도 쿠나스에게 어제 이 표적이 된적있었다. 아까 아무르가 엘리자베스의 몸에 강신한 후 가차없이 궁안을 뒤집던 소동때 어떻게 밀려나왔는지 이 화살과 석궁이 레나의 눈에 뜨였고 레나는 이것을 이용해서 아무르에게 단 한 순간의 틈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브레안,고마워요.' 레나가 브레안에게 기술을 거의 배워갈때 브레안이 한말중 이런 말이 있었다. '명심해라,절대자들에게 실수를 이끌어내는 상황은 바로 계속된 반복으로 익숙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생기는 한순간의 변화다.설사 네가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다고 해도 네 동료를 그것으로 돕기도 할수 있고 네 동료의 그런 실수를 네가 막아줄수도 있다.' 한참 어이없는 표정으로 윈즈브링거를 바라보던 아무르가 껄껄 웃으면서 갑자기 레나의 앞에 다가가 레나의 어깨를 움켜잡았다. "이,이 약속이 틀리잖아!이 자식아!너 사실은 신이 아니라 마신이지!" 가히 지옥으로 곧바로 떨어져도 좋을 신성모독을 함부로 해대는 아크를 오히려 아무르는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며 웃었다. - 하하,걱정마라!약속은 지킬테니까. 갑자기 아무르와 닿은 레나의 몸이 빛나기 시작하고 그 빛이 사라지고 나자 레나는 알몸으로 바닥에 누워 있었다.걸치고 있던 옷가지들은 완전히 재가 되었다. "레나!" "마,마스터....." 아크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서는 레나를 끌어안았다.레나의 몸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아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하지만 레나의 피부가 뽀얗고 미끈거리는데다가 몸의 느낌이 웬지 전과 다른 것을 느낀 아크는 잠시후 깜짝 놀랐다. "마,맙소사!육체재구성!" 놀랍게도 레나의 몸은 소드마스터와 같은 육체의 재구성이 이루어져 있었다.아무르가 싱글거리면서 말했다. - 그래도 신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이 아이에게 이정도 상은 주어져야겠지? 레나는 이 후 검을 추가로 익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소드마스터에 이르지는 못한다.단 육체의 감각은 소드마스터에 이른 수준에서 어쌔신기술을 갈고 닦아 소드마스터가 아닌 검사들은 레나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역시 '정면승부가 아니라 레나가 준비한 어쌔신스타일의 준비된 승부에 빠져든다면 나조차도 승부를 장담할수가 없다'라는 말을 남겨 역사에 <어쌔신마스터>라는 신조어를 남기고 수명도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205세를 채우게 된다. "그,그럼 엘리자베스도....." 아크가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말에 아무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다,바로 신의 강신을 경험하고도 살아남은 성기사의 경우 그 축복으로 소드마스터처럼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없는 성기사인 팔라딘의 한계를 깬 크루세이더로 승급한다.지난 수천년간 강신이 이루어지지 않아 너희 인간들에게는 잊혀진 존재나 다름없었지만 너희 인간들이 말하는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경지에 이르지.아 아이는 내가 신계로 돌아갈때 하자.그리고 겁도 없이 신한테 막말을 해대기는 했지만 내 취향에 맞게 싸워주고 약속대로 이긴 너한테도 선물을 줘야겠군. 아무르가 손짓하자 아크의 눈앞에 쿠나스의 두아들 도네만과 크렘블이 떨어졌다.아크역시 이자들의 얼굴을 보고받고 있었다. "이,이놈들은 어떻게 된겁니까." - 싸우지도 않고 지하실에 고개를 쳐박고 숨어만 있더군,베기도 귀찮아서 내버려뒀다.네가 하고싶은대로 복수를 하도록.그리고....... 아무르의 손끝에서 아크에게 븕은 구슬하나가 주어졌다.그것을 바라보고 어리둥절해하는 아크에게 아무르의 말이 이어졌다. - 그것으로 이 결계를 네 의지대로 조정이 가능하다.이 결계는 이안의 시간으로 48시간동안 유지될것이지만 그동안에 바깥의 시간과는 별도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에 바깥은 30분밖에 지나지않을것이다.너는 여자들과의 사랑을 가장 좋아하지?전쟁도중 바빳을 테니 이안에서 마음껏 사랑을 나누도록. "저...." - 그럼 이만,이번엔 아주 즐거웠다.네가 소드마스터의 수명과 지옥에서 너의 죄에 대한 정화가 끝나고 신계로 오면 절대로 휘넬리아(사랑의신)에게 양보하지는 않겠다.꼭 발할라로 오너라 다음순간 엘리자베스의 몸이 또한번 빛나면서 엘리자베스역시 알몸으로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졌다.그런 엘리자베스를 끌어안은 아크가 중얼거렸다. "아니,공간을 준비해준건 좋은데 이런 피바다에서 어떻게 분위기를 내냐고,이왕이면 신방분위기로 좀 꾸며나 주고 갈것이지......." 아크의 터무니없는 불평에 잠시 할말을 못 찾던 엘리자베스는 잠시 후 얼굴을 븕히더니 아크에게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저,저는....." 그런 엘리자베스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크는 갑자기 바닥에 앉아 엘리자베스의 알몸을 자기 무릎위에 얹고 엎드리게 하더니 사정없이 엉덩이를 후려치기 시작했다. "아,아얏!" "벌이야,얌전히 있어!" 아크의 손바닥에 한참 두들겨맞은 엘리자베스는 엉덩이가 얼얼해져 왔다.새하얗고 탐스럽던 엘리자베스의 엉덩이는 어느새 새빨갛게 물들어갔다. "왜 벌받은지 알겠나?" "저어...." 눈물을 글썽이려고 하는 엘리자베스에게 아크가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 "멍청아!윈즈브링거의 강신조건을 맞출려면 적과 함께 죽어도 좋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라던데 왜 죽을 생각을 했던거냐!넌 내거라고 했잖아!알아,내가 죽으라고 하기전에 죽는건 절대 용서못해!" 울먹이던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아크의 품에 뛰어들었다.그런 두사람을 끌어안고 어깨를 토닥이던 아크가 침을 꿀꺽 삼키면서 말했다. "아,그러니까.....미안해." "네?"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아크를 쳐다보았다.아크가 겸연쩍은 표정으로 두사람을 쳐다보았다. "자기걸 제대로 못 챙겼으니 주인으로 잘못한거잖아?" 과연 능욕당하다가 돌아온 부인들한테 할소린지 원......하지만 그 표현에 오히려 레나와 엘리자베스는 아크가 자신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크가 갑자기 품속에서 무한 공간 수납의 매직 포켓을 꺼내더니 거기에서 커다란 침상과 장막을 꺼내 아무르와 격전을 벌이던 장소에서 자리를 만들었다. "주,주인님!" "뭐 신이 실컷 하라고 시간까지 보장해주고 갔는데 그냥있음 손해지?그동안 못 즐겨본거나 즐겨보자구.그전에......" 벌벌떨고 있는 도네만과 크렘블에게 다가간 아크는 두사람의 얼굴을 걷어차 기절시켜버렸다.다시 침상으로 돌아온 아크는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침상위에 눕히면서 양손을 뻗어 각각의 여체를 비교하듯 동시에 즐기는 아크의 손길에 레나와 엘리자베스는 금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하지만 레나는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죄,죄송해요.마스터,저는......아아아....." 가슴을 주무르던 손이 아래로 내려가 레나와 엘리자베스의 아래쪽의 쿠나스부자에게 면도당했다가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면서 수풀까지 다시 살아난 아랫쪽의 균열속으로 파고들어온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신 덕분에 새로 태어난 몸을 시험하고 있잖아?짜증나는 얘기는 관둬." 질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을 긁어대듯이 능숙하게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쿠나스의 능욕에 분노하며 억지연기를 해야 했던 엘리자베스와 레나는 몸을 들썩이며 신음소리를 냈다.두사람이 흘려대는 애액이 분홍빛 침상을 적셔갔다. "아아,아아아!" "으으응....." 먼저 레나의 꽃잎을 벌리고 그 속의 동굴속에 혀를 파묻은 아크가 마음껏 그 애액의 맛을 음미하면서 핧아댔다.혓바닥의 감촉에 달아오른 레나가 스스로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비명을 질렀다. "역시 좋은 맛이야." 레나의 계곡사이에서 얼굴을 빼낸 아크가 엘리자베스쪽으로 옮겨가자 레나는 그 공허함을 참지 못해 자신의 손가락을 질안으로 집어넣어 스스로를 자극하는 동안 아크는 엘리자베스의 계곡에 다시 얼굴을 묻고 마음껏 맛을 즐겼다. "으음,엘리자베스도 좋아.이제는 오랜만에 두사람이 봉사해보겠어?" 입맛을 다신 아크가 옷을 벗고 침상가운데에 들이누웠다.엘리자베스와 레나가 공손한 태도로 아크의 하체양쪽옆에서 무릎을 꿇고 아크의 자지를 핧기시작했다. 레나의 혀는 위쪽에서 아크의 귀두끝에서부터 핧아내려가가 시작하고 엘리자베스는 그 아래쪽에서 밑의 부드러운 두구슬을 혀로 굴리듯이 핧았다.부드러운 미녀의 혀가 위아래에서 가해오는 자극에 아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축 늘어졌고 아크의 자지가 늠름하게 일어서면서 고개를 뻣뻣하게 들자 아크는 손을 아래로 뻗어 두 여인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아크의 몸짓의 뜻을 짐작한 레나와 엘리자베스는 다시 양옆에서 아크와 거꾸로 몸을 포갠자세를 취하면서 기둥을 튼튼히 세우고 있는 아크의 자지를 양쪽에서 핧기 시작했다.아크는 둘의 다리사이로 손을 뻗어 균열윗쪽의 클리토리스에 손을 가져가서는 그속의 돌기를 자극시켜 돌출시키고는 손끝에서 가지고 놀았다. "아아,아아앗!" 하체를 자극당하면서도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애무하던 두 사람은 이윽고 서로 몸을 포개고 아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두사람을 동시에 상대할때 아크가 즐겨 사용하는 체위다. "자아,누구부터 해줄까?" 아크가 심술궂게도 잔뜩 성이난 자지를 두사람의 젖은 꽃잎에 번갈아 비벼대면서 물었다.마음속으론 먼저 박아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엄청난 고생을 한 의리상 차마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 "저어,레나부터...." "아니,엘리자베스 언니부터...." 애써 서로 양보하려는 두사람을 약올리듯 아크가 두사람의 사이에 자지를 찔러넣고는 계속된 흥분이 죽지않아 단단해져 있는 서로의 클리토리스를 자지로 동시에 비벼댔다. "하아악!" 그 느낌에 삽시간에 달아오른 두사람이 몸을 들썩이며 서로 포개진 젖가슴이 비벼지면서 단단해져 있던 젖꼭지가 스치자 레나와 엘리자베스는 서로를 꽉 끌어안으면서 비명을 질렀다. "누구부터야?" 아크의 심술궂은 질문이 이어지자 밑에 깔려있던 엘리자베스가 레나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레나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더이상 참지못하겠다는듯이 소리를 질렀다. "저부터....저부터 넣어주세요!" "하하,인제 솔직해졌군." 아크의 자지가 단번에 레나의 질안으로 밀고들어오자 레나는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이 한꺼번에 휩쓸려 안으로 밀고들어오는 듯한 느낌에 레나는 미칠것만 같았다.육체가 재구성을 이룬 탓인지 더 탄력이 넘쳐흐르는 것같은 레나의 엉덩이를 손안가득 움켜쥔 아크가 레나의 질의 조임을 마음껏 맛보다가 자지를 빼내 아래쪽의 엘리자베스를 찔러들어갔다. "하아앙......" 엘리자베스가 역시 좋은 조임을 자랑하며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였다.엘리자베스의 몸이 아크의 것을 더 깊숙이 받아들이기 위해 허리를 들썩일때마다 위쪽의 레나의 몸도 흔들리면서 출렁거렸다.탐스러운 두쌍의 젖가슴이 서로 마주댄채 출렁이는 그 모습에 아크자 손을 앞쪽으로 뻗어 젖꼭지를 번갈아 꼬집자 두 사람이 다시 비명을 질렀다.번갈아가며 두사람의 보지를 오고가던 아크의 자지가 각각 한번씩 레나와 엘리자베스의 자궁근처까지 깊숙이 두사람을 찔러주고는 서로의 클리토리스가 맞닿아 있는 사이에 자지를 가져가 클리토리스사이에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잔뜩 뜨거워져 있는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당한 두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악!." 그 자극을 이기지 못한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동시에 절정에 달하면서 몸에서 힘이 빠지자 계속 몸사이를 찔러대며 두사람의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유린하던 아크가 자지를 빼내더니 축 늘어진 두사람의 얼굴쪽으로 다가와서 자신의 손으로 자지를 몇번 쓸어대자 폭발한 새하얀 정액이 레나와 엘리자베스의 얼굴을 덮었다.아크의 정액을 뒤집어쓰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사람에게 다가온 아크가 웃으면서 말했다. "뭐하고 있어?진짜 몸안에도 받아야 할거 아냐?얼굴에만 쓰고 말거야?" 그말에 허둥지둥 몸을 일으킨 레나가 기어와서 한번 발사한 아크의 자지를 핧기 시작하자 엘리자베스도 잽싸게 다가와서 애무를 시작했다. 세시간뒤 몸의 모든 구멍을 사용해서 아크를 받아들였던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행복한 표정으로 아크의 물건을 빨면서 정사의 흔적을 지우고 있을때 아크는 침상위에 드러누워 아까 이 결계안의 이공간을 통제하는 것이라며 아무르가 주고간 구슬을 만지작거렸다. "쩝,이 전쟁 도중에 48시간이란 자유시간이 공짜로 생겼는데 좀 아깝네.다른 사람들도 몽땅 불러다가......." 그 순간이었다.갑자기 사라,아테나,아그네스,루시,파린,리사등의 전장에서 같이 있던 여인들과 후방에 남아 있던 렌,에밀리,쟌느,호에룬등이 일시에 나타났다.한마디로 아크의 여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이었다. "사용법좀 제대로 가르쳐주고 갈것이지......" "뭐,뭐야!" "주인님,무사하셧군요!" "으아앙,언니,무사했구나...." "꺄아,저기 웬 시체?" 갑자기 40명이나 되는 인원들이 왁자지껄 떠들자 안은 삽시간에 소란스러워졌다.그 통에 구석에 있던 도네만과 크렘블이 다시 정신을 차리자 아크는 먼저 걸어가서 두사람의 턱을 다시 걷어차서 기절시킨후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세상에..." "대단해요!" "그럼 레나는 인제 소드마스터만한 어쌔신..." "꺄아,신께서 강림하신 느낌은 어땟어요?좋았나요?" 다시한번 실컷 떠들어대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아크는 밖의 상황을 물었다. 밖에서는 일단 아크가 아무르에게 결계안으로 막 끌려들어갔던 순간부터 승부가 날때까지는 결계안의 시간이 바깥과 동일하게 흘러갔으므로 한 세시간정도가 지난 상태고 현재 결계밖에서는 이제 막 도착한 아무르교단 사람들이 신력이 담긴 결계라며 놀라워하고 있고 후방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다행히 제각각 방에 흩어져있던 상태라 30분정도뒤에 돌아갈수 있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대답이었다. "루시,일단 저 시체들 치우고 여기 분위기 좀 바꿔봐." "네,주인님." 루시와 파린은 숙련된 메이드들답게 수천구의 시체무더기를 금새 치웠다.서로 그동안에 인사를 나누고 레나와 엘리자베스를 위로하던 사람들은 아크가 자신들을 쳐다보는 눈길을 보면서 점점 기대감에 타오르고 있었다.레나와 엘리자베스가 납치된후 패닉상태에 가까웠던 아크가 이따금 자기욕정을 풀때가 아니면 최근 2주동안은 제대로 여인들을 돌아보지 않아 욕구불만 상태였던것이다.특히 후방에 있던 여인들은 이따금 황궁에서 루시와 파린이 있을때는 전선에 매일 교대로 아크에게 데려다주던것이 다키아전이후로는 전선에 있느라 일주일에 한번씩 아크의 정액을 마셔야 하는 에밀리만 빼고 아크에게 전혀 안기지 못한 지가 한달정도되는 여인들도 있을 정도였다. "그동안 참느라 고생했을테니까,시간도 났을때 오늘은 실컷 안아주지.다들 준비해." 아크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여인들은 알몸을 드러내며 덤벼들기 시작했다.여체의 파도속에 묻힌 아크의 표정에는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다. ………………………………………………………………………………………………………… "오오,네,네가 강신의 경험을 받다니!신의 은총이다!" '운좋게 잘 해결되기는 했지만 그런 은총은 다음번에는 사양하겠어!' 엘리자베스가 수천년만에 성기사의 최고경지 크루세이더에 올랐다는 것은 아무르교단으로선 엄청난 일이었다.하티로스가 엘리자베스의 손을 잡고 격결하게 좋아하자 아크가 속으로 투덜대면서 끼어들었다.주변에서는 아무르의 신관들이 아직도 결계가 있던 자리에서 흘러넘치는 아무르의 신력을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경험은 시키지 않겠소.이제 윈즈브링거는 돌려드리겠소." "괜찮습니다.강신은 한 사람에게 두번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이제 엘리자베스의 평범한 검으로 사용하셔도 좋을 겁니다." "확실하오?" "아무르의 이름에 걸고 맹세할수 있습니다.으흠,그런데 오래전부터 신학자간의 논쟁에 종지부가 찍히겠군요." 아크는 하티로스의 말에 잠시 어리둥절했다.무슨 소리란 말인가? "사실 신학자간에는 17주신중 배우자가 처녀와 달의 여신인 메노르님을 제외하고 배우자가 없으신 아무르님과 사랑의 여신인 휘넬리아님이 연인관계라는 학설이 전해져왔지요.그런데 오늘에서야 그 증거를 찾았습니다." "?" "보십시오.아무르신께서 강신하셨던 곳의 주변이 아무르님의 색인 븕은색뿐 아니라 핑크가 섞여 있지 않습니까?핑크는 바로 휘넬리아님의 색,자신의 색인 븕은 색을 빼고 왜 이런 색을 남기셨겠습니까?" '켁!' 아크는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여자들을 모두 불러모은 후 정사를 너무 주변이 핏빛으로 물들어 분위기가 안 난다고 아크가 루시를 시켜 정사를 나누던 곳 주변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했던 것이다. "그,그게....." "역시 신의 섭리란 오묘하군요.신화에서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이야기가 많은 두분이 그런 사이라고는....." 아크는 차마 하티로스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렸다.한편 신계에서는....... "말도 안돼!내가 왜 이여자하고 애인이라는 거야?" "사랑나누라고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썰렁한 핏빛을 깔아놓고 오니까 그러지,역시 내가 데려올 애들은 미적 감각이 탁월하다니까,호.호.호." 아무르는 머리를 감싸며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고 휘넬리아는 승리감에 가득찬 미소를 지었다. 이때 생긴 아무르와 휘넬리아의 애인설은 신학자들간에 20년간 논쟁이 벌어지다가 아무르의 신전에서 오랜만에 내려진 신탁에 의해서 부인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그일을 보고받은 황제아크는 웬지 가슴속에 쌓인 짐을 내려놓았다는 듯이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는 말이 전해져온다. "사,살려줘!" "제,제발....." 다음날 리나와 엘레나에 의해 어떤 약을 먹여진 도네만과 크렘블은 질질 끌려서 다푸로든시광장에 이끌려 나왔다.주변에서는 그동안 횡음을 일삼던 왕가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크는 병사들을 시켜 그들을 말뚝에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바지를 벗긴 다음 그들의 자지에 안쪽에는 거칠고 짤막한 바늘이 잔뜩 달려있는 대롱을 씌웠다.재질은 강철로 되어 있어 매우 단단한 것이었다. "네놈들이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면 살아날 것이다." 비참한 모습으로 겁에 질려 아크를 바라보는 도네만과 크렘블에게 아크의 명령에 의해 암캐와 수캐가 이끌려나왔다. "네놈들이 사람이라면 암캐와 수캐가 하는것을 보고 흥분하지는 않겠지?오늘 해가질때까지 네놈들이 평정심을 유지한다면 살려서 풀어주마." 그말에 도네만과 크렘블은 희망에 찬 미소를 지었다.아무리 자신들이 색욕이 강하다고 해도 그렇지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개들이 하는것을 보고 욕정을 느낄리 있을까?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다.그러나 아크가 자리를 떠나고 끌려온 수캐가 발정제에 끌려 암캐를 뒤에서 덮치는 모습을 보며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느꼈다. '히,히이익!' '아,안돼!죽으란 말이야!' 그러나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도네만과 크렘블의 자지는 바늘이 잔뜩 박힌 대롱안에서 부풀어오르기 시작했고 거기에 따라 바늘이 박히면서 끔찍한 고통을 느껴야 했다. "쿠어어억!" "크으윽!" 그들의 자지에서 피가철철넘쳐흘러 아래로 흘러내리자 그 잔인한 장면에 사람들은 눈을 돌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그들에게 고혈을 빨리고 숱한 딸과 부인과 자매들을 뺏겨온 백성들은 마구 비웃어댔다. "하하하,저놈들 좀 봐!정말 개만도 못한 놈들이야!" "흥,그러니까 그런 짓들을 그렇게 해댔지." "저것봐,피가 흘리면서도 물건이 꼿꼿한 걸 봐,정말 색광들이군."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도네만과 크렘블의 자지는 수그러들기는 커녕 계속 뻣뻣해지기만 했다.두사람은 재갈이 입에 물려 비명을 제대로 입밖에도 꺼내놓지 못하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원래 레나와 엘레나가 이들에게 먹인 것은 강력한 발정제로 한번 자극을 받기 시작하면 설사 귀두끝이 잘라진다고 해도 남은 부분이라도 서있게 만드는 지독한 것이었다.거기다 그런 고통속에도 죽지 않게 앤이 네크로맨서의 비법으로 생명만 남아 있도록 신경조직을 조정했기 때문에 두사람의 고통은 좀체 줄어들지 않았다.해가 질 무렵 이들의 상태를 보러온 아크가 명령을 내렸다. "이놈들은 제 스스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이놈들의 팔다리를 자르고 눈알과 혀를 뽑아내고 코와 귀도 잘라낸 다음 귓구멍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귀를 멀게 해서 쿠에나스로 도망간 제 애비에게 보내라.제놈도 곧 이런 운명이 될것이라고!" 한편 아크가 쿠나스의 아들들에게 복수를 마칠 무렵 대륙의 세곳에서는 각각 다른 이번일과의 관계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리아의 수도 칸 "....다행히 이번 일은 잘 마무리된 셈이군" 치엔터는 엘리자베스가 수천년만에 나타난 크루세이더라는 성기사의 경지에 오르고 아무르의 축복을 받았다며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비록 교리상으로는 틀린말이지만 사람들에 의해 아무르의 성녀라고 추앙받으며 병사들이 신의 뜻이 자신에게 있다며 사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에 짧게 미소를 지었다.완전히 전화위복이었던 셈이다.과연 아크의 여복은 알아줘야 한다며 동석한 그라니데가 껄껄 웃었으나 내심 치엔터는 이번일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사실 아크의 이번 다키아공략작전은 치엔터에겐 불만인 작전이었다.비록 불명예스러운 일이었기는 했지만 상대방의 비도덕적인 면을 부각시켜 충분히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면서 적 주력군을 우선적으로 격파하는 작전을 취할수도 있었는데 황제인 아크가 병력은 적어도 유리아가 동원할수있는 가장 강력한 전력인 황제자신과 아네나와 아그네스같은 소드마스터,사라와 앤같은 9써클마법사까지 전부다 데리고 가버리는 바람에 유리아는 원래 우기가 끝나는대로 아직 동맹군의 집결이 다 이루어지지 않았던 로키안이 중심이 된 대유리아동맹의 주력군을 격파한다는 원래작전의도가 빗나갔다.만약 로키안군이 아크가 없는 틈을 타서 선공을 취했다면 9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닌안이 남아있다고 해도 소드마스터에서 열세인 유리아는 피해가 발생했을지도 몰랐다.다행히 로키안 황제가 전쟁을 직접 챙기겠노라고 전장으로 달려와 통솔체계가 새로 개편되고 있어 아크가 다키아점령을 마무리지을때까지 서로 소강상태를 유지하겠지만 최소한 치엔터의 눈에는 최상의 선택은 아니었다.다키아왕실은 이미 그전에 인심을 잃고 있었던데다가 이번의 실수로 굳이 군사적인 압력없이도 내부적으로 멸망시킬수도 있을 정도였다. "여자문제를 내가 너무 가볍게 보긴 했군." 원래 치엔터가 처음주군을 그래도 인격적으로는 넥슨보다 나은 칼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칼이 너무 외골수였기 때문이다.칼은 한마디로 검의 새로운 경지를 얻을수있다면 모든 걸 걸수도 있는 인간이었고 치엔터의 기준으로 그런 사람은 군주로서는 실격이었다.넥슨에게 실망해서 아크를 선택할때도 치엔터는 아크가 여자가 많은 것을 그리 흠으로 보지 않은 이유는 여자가 많은 만큼 오히려 여자하나에게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란 나름대로의 판단에서였다. 확실히 아크는 칼보다는 정치능력에서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번전쟁에서의 포로처리부터 아크는 치엔터와 다른 의사를 표시하기 시작했다.힛타이트에서 데리고 온 여인들중 시아와 치에에 관한 문제부터였다.아크는 두사람을 인질상태로 두는 것보다는 정식으로 자신의 후궁에 들이길 원했고 치엔터는 일단은 관계를 비밀로 유지하고 가능하면 정부선에서 끝낼 것을 희망했다.결국 카렌과 제시카의 일 이후 치엔터는 아무도 걸리적거릴게 없는 제국통일을 이루면 여인들을 거리낄것 없이 거두더라도 현재는 어느정도의 이미지관리를 하시라는 조언으로 아크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댱시 치엔터의 판단은 아크의 생모 유나가 아버지의 정부위치에서 30년을 지낸 응어리가 아닐까 짐작하고 블랙팬텀 0부서를 따로 만들어두고 다른 여인들의 처우파악에도 관심을 두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치엔터로서는 아크가 여자가 많은만큼 여자에 대한 가치관은 소유욕정도로 국가정략을 위해서는 희생할수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작전에서 아크가 보인 태도는 치엔터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였다.만약 엘리자베스와 레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다면 정말로 황제는 다키아를 초토화시켜버렸을지도 몰랐다. "일단 황궁바깥에 항복한국가의 왕손예우로 모셔져있거나 인질상태인 시아,치에,크리스님을 모두 황궁으로 모셔오게.명분은 전쟁중이므로 안전을 위해서." "그분들은 가뜩이나 폐하가 인질로서가 아니라 정부로서 대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분들입니다.그런데....." "상관없어,만약의 경우 그분들한테 무슨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퍼질 파장이 더 커." 그라니데가 뒷소문을 걱정해 반대했지만 치엔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에 발렌타인은 고의로 캐서린을 노리는 수법으로 아크를 자극하려고 들었다.앞으로도 여자문제를 아크의 아킬레스건으로 삼으려 할지 몰랐다.차라리 전장에 있는 여인들은 대부분 초강자들이거나 그들과 함께 있으므로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해도 황궁외부에 있는 여인들은 또다른 공작의 대상이 될지도 몰랐다. 일단 그런 조치를 취한 치엔터였지만 앞으로가 걱정이었다.아크는 아직 서른도 안된 젊은 나이다.폭주할 그를 통제해줄 존재가 있으면 좋은데 애석하게도 그럴만한 인물이 없었다.황실에는 현재 남아있는 아크의 윗어른은 고사하고 남은 황족조차 아크의 아들 아르엘뿐이었다.아크의 할아버지칼에서 얀의 시대로 넘어오는 계승권투쟁의 결과로 아크의 윗대황족들은 싸그리 전멸했기 때문이었다. 세심한면을 최고의 장점으로 자부하던 자신이 의외로 아크의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지 못했었다는것에 치엔터는 자신을 책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한편 로키안에서는...... "으아아아!" 발렌타인이 분을 참지 못하고 검을 뽑아내서 탁자를 가루가 될때까지 베고 또 베어댔다.도대체 자신은 신의 저주가 따라다니는 것만 같았다. 아크의 여인을 건드려서 아크를 도발해 유리아의 전력을 분산하다는 계획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일단 아크는 엘리자베스가 수천년만에 크루세이더라는 새로운 성기사의 경지에 오름으로서 결과적으로 소드마스터급검사를 하나더 손에 넣었다.고심을 기울인끝에 소드마스터전력을 끌어모아 유리아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을 상승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더 불리한 위치가 되고 말았다. 둘째로 유리아의 대륙통일시도를 못 마땅하게 여기던 바온 3세가 자신과 대립각을 세우던 아무르교단출신의 성기사인 엘리자베스와 레나라는 직접적으로 신의 은총을 받은 존재들이 나옴에 따라 가뜩이나 다른 교단과의 반목으로 권위가 떨어졌던 처지에서 더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가 되었다.이것은 로키안으로서는 매우 좋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아크의 유리아군이 초강자들이 상당수 다키아에 묶여있는 지금 자신들이 생각한만큼의 전력분산은 아니더라도 적을 공격할수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되지 않았다.갑자기 황제가 직접 군을 통솔하기 위해 합류하면서 그에 맞추어 군의 통솔체계에 조정이 따라 이제는 공격하고 싶어도 못 할 판이었다. 거기다 발렌타인이 더 울화통이 터지게 만드는 것은 황제를 따라온 후궁 페이였다.황제와 생사를 같이 하고 싶어서 따라왔다는 페이는 군에서 막사를 따로 차지햇는데 이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샀다. 황제는 아크도 여인을 데리고 다니지 않느냐며 페이는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괜찮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았다.아크의 여인들의 경우 어엿한 군인으로 행세할뿐 아니라 심지어 숙식까지 군인들과 동일하게 했다.(다만 밤일만은 비밀리에 계속 치르고 있었지만.......)그런데 페이의 경우는 후궁의 수준으로 검소한거지 병사들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었다.병사들은 이런일에 불평불만을 가지며 자꾸 사기가 떨어져갔다. 한편 제 2도시 쿠에나스로 도망간 다키아국왕 쿠나스는 지하에 위치한 비밀통로로 들어가 그곳에 위치한 밀실의 문을 열려하고 있었다. "안됩니다!제발 그만 두십시오!" 왕족중 자손대대로 이곳을 관리하던 레프라인 후작은 국왕을 뜯어 말리려고 애썻다. "비켜라!아니면 죽는다!" "절대 안 됩니다.초대국왕의 유언은 설사 다키아가 멸망한다고 해도 이곳을 열...으윽!" 쿠나스가 휘두른 칼에 심장을 찔린 레프라인후작은 그대로 절명했다.쿠나스가 칼에 묻은 피도 닦지 않고 곧바로 봉인된 문으로 다가갔다. "인간들이 모두 멸망한다면....아크그놈도 죽겠지?으하하하하!"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된 아들들이 전달된 후 반미치광이상태로 변한 쿠나스가 광소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ps.팔라딘이 업그레이드하면 성기사가 된다는 설정은 기존 판타지에 없는 설정입니다.이런 설정을 만든 아이디어는 밀리터리 이야기에서 따온건데 미군의 M109최신형자주포의 별명이 팔라딘이고 팔라딘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자주포로 계획된 이름이 크루세이더였거든요.(예산문제와 미군전술변화로 사라졌지만.....) 실제로 성기사란 말은 주로 팔라딘으로 판타지들에서 쓰이고 크루세이더는 단어뜻은 십자군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가나 세보도록 할까요......중간에 한번은 제 넋두리였으니까 이걸로 11연참입니다.(꼭 의식하면 끊어지더군요.이제 내일은 진짜로 끊어지지 않을지....)그냥 가벼운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원래 다키아전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이야기구도가 다 잡혀있는 탓인지 거의 안 막히고 써지더군요. 이번 신등장캐릭은 소라의 모독자분(현재는 리플을 안 달아주시고 계십니 이제 안 보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보시고 계실 경우 재미가 반감될까봐 아직은 안 밝히겠습니다)의 요청으로 전부터 준비되어 왔고 준비도중 작가의 생각이 많이 삽입되서 독자분이 요청한 생각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좋은 아이디어 제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크루세이더가 성기사의 뜻이 아니라는 지적을 보내주신분이 각각 댓글/쪽지로 있었습니다.저번에 맨밑에 쓴 추신을 못 보신듯한데 팔라딘/홀리나이트가 성기사라던데 홀리나이트는 제가 쓰기 싫어서 안 썻고 성기사에 승급이란 개념이 다른 판타지에는 없는 만큼 저번에 남긴 것처럼 미군의 자주포모델명에서 따온 이름을 그냥 사용했습니다.댓글 남겨주신 ♡♥♥♡님에 따르면 저는 크루세이더가 십자군의 뜻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원래 카톨릭의 성기사보다 하위개념이라더군요.제가 만든 판타지설정은 기존소설의 설정도 사용합니다만 제 멋대로의 설정도 많이 사용합니다.정보제공감사드립니다. 38.로리 소드마스터 쿠나스는 드디어 봉인된 문을 열었다.다키아왕국을 연 시조 콜로네오스는 4백년전 이곳 쿠에나스에서 발견된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보통 마법석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마도문명 특유의 마법석을 대량으로 발견하고 이곳지하에서 또 하나의 '그것'을 발견했다고 한다.그런데 발굴이 끝난후 콜로네오스는 서적한권을 발견하고 - 아마도 '그것'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생각된다 - 디 읽은 후 부들부들 떨면서 '그것'을 나온 장소에 다시 묻었을 뿐 아니라 마나를 차단하는 처리를 한 미티어웨폰으로 겹겹이 둘러 싸 버렸다.그리고 이곳에 대한 비밀은 국왕에게만 전수되어 왔는데 쿠나스는 정통계승자인 형을 암살하고 자리에 오르는 바람에 미처 비밀을 전수받지 못했다.다만 단편적인 지식은 '다키아가 멸망하는 순간에도 이곳만은 열면 안된다.존재자체를 비밀로 하라'였다 "이문을 열면 마왕이라도 튀어나올지도.그래서 세상이 멸망하면 좋은 거 아니겠어?" 이미 쿠나스의 처지는 절망 그 자체였다.보통 아버지처럼 자식들에 대한 애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세아들은 모조리 아크에게 참살당했고 이제 왕으로 권세를 누리고 사는 것도 끝장이다 쿠에나스를 지키던 병력들은 자꾸 빠져나가고 몇 안되는 귀족들도 슬금슬금 항복할 눈치였던 것이다. "자아,뭐든 나와라.....엥?" 봉인을 뜯고 문을 연 다음 안에 들어간 그가 발견한 것은 봉인이 붙어 있는 한장의 거대한 유리관이었다.그러나 뜻밖에 그안에 들어 있는 것은 금발,금색눈동자를 가진 알몸의 14,5세정도의 앳된 소녀였다.그 배위에는 물방울 모양의 슬라임이 하나 놓여 있었다.그리고 소녀의 키보다 조금 사이즈가 큰 듯한 롱소드한자루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게 뭐야!이런 거 따위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존재란 말야!사기다!" 분통이 터진 쿠나스는 발로 유리관을 마구 걷어차다가 봉인을 뜯고 유리관을 열었다.그안에서 알몸의 여자아이가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에......" "젠장!쓸모없는것!" 울화가 터진 쿠나스는 여자아이를 다짜고짜 끄집어내어 다짜고짜 바닥에 내팽개치더니 손을 가슴으로 뻗어 유방을 쥐어뜯을것처럼 움켜쥐었다.뜻밖에 어려보이는 얼굴과 키와는 달리 여체로서의 성숙도는 좋은듯 가슴은 살집이 잘 잡혀서 매우 좋은 탄력을 자랑했다. 애무보다는 분을 풀겠다는 듯 마구 가슴을 주물러대던 쿠나스는 소녀의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려서 비부를 완전히 드러나게 했다.금발의 엷은 음모와 그 엷은 음모에 가려지지 않은 클리토리스와 그 아래쪽의 벌려진 꽃잎사이의 균열이 활짝 드러났다.뻗어간 쿠나스의 손이 여자아이의 클리토리스를 마구 주물러댓다,여린 작은 돌기를 마구 괴롭혀대는 쿠나스의 손길에 여자아이는 괴로워했다. "아야,아야야...." "세상을 멸망?웃기지 말라고 해!내 정액받이로나 써야 할 이따위가 이런 상황에서 무슨 쓸모가 있다구!" 손톱이 파고들어갈듯 조금의 배려도 없이 음핵을 주물러대던 쿠나스의 손길이 균열사이로 파고들어가 꽃잎을 벌려 속살을 드러냈다.전혀 남자의 손이 닿은적이 없는 듯한 분홍빛의 꽃잎속의 속살은 아주 여려보였고 쿠나스는 자신의 자지를 꺼내 사전동작도 없이 여린 소녀의 보지에 거침없이 찔러 들어갔다. "카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금발의 소녀가 몸을 비틀었지만 쿠나스는 용서가 없었다.단번에 처녀막을 뚫은 쿠나스의 물건이 소녀의 자궁까지 단번에 닿고 소녀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괴로워햇다.고생을 겪으면서 살이 조금 빠졌지만 아직도 개기름이 줄줄 흐르는 쿠나스의 몸이 헐떡거리면서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거대한 자지가 소녀의 몸 깊숙히 파묻혔다가 빠져나오기를 반복했다. "젠장!젠장!" 짜증을 내면서 소녀의 몸을 계속 박아대던 쿠나스는 소녀의 탱탱하지만 크기는 좀 작은 가슴에 입술을 가져가더니 애무가 아니라 유두를 물어서 끊어내려는듯이 잘근잘근 씹었다.쿠나스에게 깔린 소녀가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다. "아야,아야!엄마아!" "시끄럿!" 입술을 뗀 쿠나스가 다시한번 허리에 힘을 주면서 자지를 자궁구에 닿을만큼 깊숙이 찔러들어갔다.소녀는 살점이 뜯어져나갈것 같은 고통에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소녀의 눈이 점점 촛점이 풀리기 시작했을때 소녀의 안에서 커진 쿠나스의 자지가 폭발하면서 뜨거운 정액이 소녀의 안을 가득채웠다. "제기랄!" 쿠나스로선 이제 정말 방법이 없었다.차라리 재물을 챙겨서 로키안으로 망명할까도 생각했지만 로키안은 전송마법진 채널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주며 열어주지 않아 이곳을 빠져나가려면 자력으로 가야한다는건데 이미 다키아영토의 대부분을 잠식한 유리아군을 뚫고 로키안까지 간다는건 불가능했다.그는 자기가 한 일은 생각지도 않고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차례로 투항한 신하들을 저주했다. "감히 주군에 대한 충성을 배반한 더러운놈들!그놈들은 마계에 떨어져서 두고두고 저주를 받아야해!" 사정후 헐떡대면서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쿠나스에게 금발소녀가 기어와서 쿠나스의 하체에 얼굴을 묻기 시작했다.아까 소녀와 함께 유리관속에 있던 슬라임도 움직이기 시작해 소녀근처에서 맴돌고 있었다. "주,주인님.봉사해드릴께요." 소녀는 한번 사정하고 힘이 빠져쬬그라든 쿠나스의 자지에 입술을 가져가 자신의 피와 애액,쿠나스의 정액이 아직도 범벅이 되어 있는 것들을 혀를 꺼내 부지런히 핧기 시작했다. "젠장!이것밖에는 못하냐!에익,그 저질 포션같으니......" 짜증이 나있던 쿠나스는 펠라치오의 테크닉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소녀에게 화를 내면서 제대로 아물지 못한 팔의 통증을 느끼고 얼굴을 찡그렸다.원래 쿠나스는 다푸로든에서 레나에게 잡혔을때 팔이 부러졌었는데 쿠에나스로 도망온 후 이곳의 상황도 혼란상황이라 국왕인 쿠나스가 일급의 포션조차 구할수가 없어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못했다. "주인님,아프세요?" 소녀의 손끝에서 금빛이 솟자 삽시간에 쿠나스의 팔의 상처는 나았다.얼떨떨해진 쿠나스가 달라진 표정으로 소녀에게 물었다. "이,이봐!너 할줄아는거 이거말고 또 있냐?" 쿠나스의 물음에 소녀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되물었다. "시키시고 싶으신 게 있나요?" "응 그러니까,마법,그래!화염주문같은거 쓸줄 아냐?최고로 잘쓰는 건?" 쿠나스의 물음에 소녀가 캐스팅을 시작하고 금새 손끝에서 화염주문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굉장한 위력이긴 했지만 쿠나스로서는 내심 실망이었다.비록 폭군이었지만 자기 매부인 자이츠가 7써클 마법사였고 이 주문이 상당한 위력이지만 대마법사급은 아니고 고급마법사수준이라는 정도는 알아볼수 있었다. "그...게 ...다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쿠나스의 표정에 당황한 소녀는 어떻게든 주인의 눈길을 끌어보려는 강아지같은 표정으로 유리관속에 함께 있던 롱소드를 꺼냈다. "이,이런것도 할 줄 알아요!" 순간 쿠나스는 깜짝 놀랐다.소녀가 든 검에서 오라블레이드가 뻗쳐나온 것이었다. "오,오오!" 쿠나스는 깜짝 놀랐다.소드마스터였다니?소드마스터란 유리아와 로키안제국밖에는 가지고 있지 못한 전력아니던가.그는 갑자기 희망이 솟았다.어차피 항복해도 살기는 힘들테니 저 아이를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싸워보면 혹시나 저 아이덕에 포위망을 빠져나가던가,운만좋으면 이길지도 모르지않은가?유리아의 남은 전력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그런 생각으로라도 희망을 가지고 싶었다. "나,나가자!어서 싸울 준비를 해야겠다." "주,주인님,마저 봉사를....." "아니,그건 나중이다!" 색때문에 나라를 망쳤으니 지금은 일단 이 여자애에게 자지를 빨게하는것보다는 우선 이 여자애를 이용해서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나중의 결과를 생각하면 이때만큼은 쿠나스는 욕망을 참지 말았어야 했을 것이다.사과만한 크기에 파란색의 물방울모양의 슬라임이 피이- 피이- 하고 울면서 소녀의 곁을 맴도는 가운데 쿠나스는 소녀를 데리고 서둘러 쿠에나스주둔군 사령관 트레볼타에게 향했다. 기존다키아군을 포함해서 25만으로 늘어난 유리아군은 현지의 안정과 기타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일단 쿠나스가 망가뜨려 놓은 토지제도를 천천히 개편해서 농노들을 다시 자영농으로 돌리는 작업과 기타 내정을 위해 군사력을 상당수준 남겨두고 10만명이 서서히 다키아국왕 쿠나스가 도망간 쿠에나스로 전진했다.헨더슨이 이끄는 유리아군 선봉 2만은 자신만만했다.쿠에나스에 남아있는 병력은 기껏해야 1만5천,다키아의 자랑이라던 마법석을 이용한 마법방어진은 이제 쓸모도 없으니 거기서 농성해봐야 독안에 든 쥐신세였다. "전방에 다키아군 출현!병력은 1만정도입니다!" 마법사의 탐지보고가 떨어지자 헨더슨은 코웃음을 쳤다.그래봐야 막다른 골목에 몰린 자의 마지막 발악에 불과했다. 적을 확인한 헨더슨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바로 쿠나스가 직접 군대를 끌고 나온 것이었다. "이 유리아 도적놈들아!어찌해서 평화로운 다키아의 땅을 침략해서 어지럽히는 것이냐!" 마법으로 증폭된듯한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자 삽시간에 유리아군일부에 섞여있는 다키아병사들과 쿠나스의 부하들 사이에서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말은 바로 해야지 쿠나스가해놓은 짓이 유리아군이 한 파괴행위보다 더 끔찍했고 나라를 확실히 말아먹은 것이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얼굴이 시뻘개진 쿠나스가 다시 외쳤다. "도적놈들아!내가 내보내는 장수와 맞설 자가 있더냐?" "하하,저 겁장이가 이제 숨을 곳도 없나 보군.내가 직접 나가겠다." "잠깐!장군님,저를 내보내 주세요." "오오,조안나.너라면 믿을만하지,나가라!(현재 공식적으로는 조안나는 아크의 여인이 아니니 헨더슨보다 윗사람이 아니다.현재 헨더슨의 작위는 백작으로 조안나와 동일,연장자인 헨더슨이 상급자가 된다.)" 유리아의 여검사들중에서 진보속도만으로만 보면 아테나보다 빠를 정도인 조안나지만 무식하게 강한 아크의 여인들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기회는 별로 없었다.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앞으로 달려나간 조안나는 순간 어이가 없어졌다. "에?" "언니가 주인님의 적인가요?" 세상에...조안나도 아직 스물도 안된나이기는 하지만 회색의 갑옷을 걸치고 투구는 쓰지 않은 금발머리가 인상적인 저 소녀는 기껏해야 열다섯정도면 많이 쳐줄만한 나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아마도 아크의 여인중 천연로리(?)인 앤과 외양으로 막상막하일 것이다. "저....너 몇살이니?" "네?모르겠어요." 조안나는 어이가 없었다.아마도 쿠나스가 돌아버려서 성노로 쓰던 어린 아이를 내보내지 않았나 싶어 가슴이 아팠다. "얘,혹시 네 의지로 이러는게 아니라면 그만두렴.너한테 전력으로 안 싸웠다고 뭐라 할 사람없어요." 이정도 나이에 혹시 경지를 이룬 여검사라면 대륙전체에서 유명해질만한데 그런 기억은 조안나에게 없었다.하지만 아이는 고개를 저었다. "안돼요,주인님의 명령을 따라야 해요." 소녀가 결연한 표정으로 검을 빼들자 조안나는 마음아파하면서 예를 취했다. "나는 유리아의 조안나,이름을 밝혀라!" "저,저요?미카에요." 과연 싸우러나온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듯한 태도에 황당한 조안나였지만 일단 가볍게 일격을 가해보았다.제압할만한 실력이라면 그냥 생포할 생각이었다. "이얏!" 조안나의 새차게 찔러들어간 검이 미카의 팔을 노렸다.진짜로 벨 생각은 없었고 이것도 못 피할 생각이라면 그냥 검을 거둘 생각이었다.그러나 순간 조안나는 경악해야 했다. - 쉬익 분명히 조안나보다 늦게 찔러들어온 검이었는데 어느새 미카의 검이 조안나의 목덜미로 찔러들어왔다.조안나는 검을 거두고 일단 그 일격을 막아야 했다. - 쨍! 미카와 검격을 교환한 조안나는 깜짝 놀랐다.팔이 얼얼해져 올만큼 완력에서 열세를 느낀 것이었다.자만을 버린 조안나는 침착하게 상대방을 공격해들어갔다. 4,50합을 교환한 조안나는 당혹스러웠다.상대방의 속도와 힘은 자신보다 월등했다.거의 소드마스터같은 움직임을 보일 정도였다.그런데 검법의 정교함은 사실 소드유저정도수준이었다.보통 검기는 강하고 검술이 딸리는 경우가 있어도 그것은 잘해야 한단계정도지 이런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없다.기술로 힘과 속도의 열세를 보완하는 싸움을 벌이던 조안나는 갑자기 미카의 손에서 화염이 일어나자 깜짝 놀랐다. "피닉스윙!" "이럴수가!" 기본적으로 기사급들은 어느정도의 방마처리가 되어 있는 갑옷을 착용한다.그러나 이 화염마법은 고급주문인 피닉스윙이었고 이것을 뒤집어쓴 조안나는 삽시간에 전투력이 무력화됐다. "도,도대체....." 반쯤 숮덩이가 된채로 목숨을 부지한 조안나는 믿을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마법과 검을 혼용하는 일명 마법검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급박한 검의 대결에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캐스팅을 도중에 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그 동안에 빈틈을 보여서 검에 당하기 십상인 것이다. "비겁하다!" 유리아군에서 분통이 터져나왔다.난전의 전투가 아닌 본격적인 전투전의 기사간의 1대1대결에서는 검이외의 수단은 비난을 받는다.이것을 본 아테나가 화가 나서 달려나왔다.아테나의 갑옷은 기본적으로 대마법사의 궁극마법이 아니면 해칠수없는데다 소드마스터인 아테나는 설사궁극마법이라도 오라블레이드로 벨수있다. 아테나가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며 미카에게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자 미카역시 오라블레이드를 뻗어냇다.이것을 본 아테나와 조안나는 경악했다. "마,맙소사!말도 안돼!" 도대체 소드유저급정도의 검술에 오라블레이드는 웬말인가.아테나는 긴장해서 맞서기 시작했지만 같은 오라블레이드라고 검술의 수준은 차원이 달랐다.결국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에 밀리기 시작한 미카는 갑자기 겁에 질린 표정이 되며 울상을 지었다. "우,,,우아앙!엄마아!" 아테나와 조안나는 황당함을 금할수가 없었다.갑자기 더 크게 울기직전의 아이처럼 볼을 부풀리던 미카의 입이 쏙 튀어나오더니 거기서 번개가 뻗어나왔다. "아앗!" 갑옷과 무기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전격주문은 거의 검사들의 천적이다.그러나 아테나가 공고나에게 배운 기술은 오라블레이드를 이용해서 이런 기술까지 흘려보낼수도 있다.하지만 아테나는 아무리 급작스러운 상황이었다지만 전격을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몸에 받아들여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거기다 6써클마법까지는 완벽히 방어해내는 갑옷조차 이 전격이 흘러드는 것을 완벽히 막아내지 못했다는것을 알았다. "이럴수가....." 미카는 이제 아테나를 공격할 생각도 않고 징징 울어대면서 입으로 전격을 계속 쏟아내고만 있었다.어떻게 입으로 마법을 쓰는건지 아테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아테나는 전기충격으로 찌릿거리는 몸으로 조안나를 데리고 물러갈수밖에 없었다. "공격!적을 섬멸하라!" 쿠나스의 신호와 함께 다키아군이 공격해들어왔다.애초에 병력차가 그리크지 않은데다가 유리아는 다키아가 끝장이라고 보고 주의를 크게 기울이지 않아.선봉군은 유리아군 천명에 다키아의 투항병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자신들의 최강기사가 참패하는것을 보고 기가 죽은 군사들을 헨더슨도 통제하지 못하고 패할수밖에 없었다. "우하하하!역시 신은 정의의 편이구나!" 정의에 대한 단어 정의에 심각한 오류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말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지껄이면 쿠나스는 기뻐했다.일단 저 미카라는 아이만 있으면 어떻게든 희망이 생길듯도 했다. '그런데 저 애가 왜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거야?' 혹시 마족인가 해서 신관을 불러다 검사해봤는데 마기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도대체 왜 저아이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고 조상이 말했는지 쿠나스로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뭐,좋은 걸 아껴두려고 했는데 말이 와전되었는지도 모르지,그럼 모자란 봉사를 마저 받아 볼까?여봐라,미카를 데려와라." 위기가 잠시나마 지나가자 다시 색욕이 솟은 쿠나스가 미카를 찾았다.그러나 병사의 보고에 쿠나스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뭐,뭣이!미카가 보이지가 않는다고?" 전투가 끝나고 해가지고 달이 뜨자 갑자기 병사에게 오늘이 몇일이냐고 물어본 미카는 8월 18일이라는 대답에 깜짝놀라서 안절부절하더니 보이지가 않느다는 것이었다. "이 바보들앗!어서 찾아!그렇지 않으면 모조리 목을 벨테다!" 병사들은 전투의 피로를 풀새도 없이 오밤중에 미카수색에 나서야 했다.같은 시간에 미카는 비행주문으로 빠른 속도로 날고 있었다.분명 주문은 6써클정도수준밖에는 못 쓸텐데 비행속력은 마치 대마법사의 주문같았다. "주인님한테는 미안하지만.....엄마랑 만나기로 한 날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어.주인님은 계약도 미루시는 느긋한 분이니까 이런 일정도는 용서해주실거야,그치,피유?" - 피잇,피잇 물방울모양의 슬라임이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밤하늘을 고속으로 비행하는 금발소녀의 모습은 매우 신비스러워 보였다. "뭣이?" 발렌타인은 엄청난 소식에 경악했다.현재 소드마스터중 최강으로 평가할만한 아테나를 제압하는 소드마스터의 등장은 엄청난 소식이었다.이미 끝났다고 평가한 다키아전선의 변화에 발렌타인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네가 직접 다키아로 가겠네." "뭐라고?" 스파르타쿠스가 경악한 표정으로 말했다.발렌타인은 현재 로키안군의 기둥이나 다름없었다.그런 발렌타인이 유리아에 의해 장악되어가는 다키아로 가겠다니? "다키아와 우리사이에는 유리아군이 잔뜩 있어!거길 어떻게 가겟다는 거야?" "텔레마코스가 쿠에나스 주변에 순간이동좌표점을 확보해놓은 곳이 있어.(보통 순간이동에 의한 적들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도시에는 직접적인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처리가 되어 있고 좌표점의 정보도 기밀로 취급된다)그리고 나서 그곳의 우리 첩보조직의 도움을 받은 후 돌아올때는 텔레마코스가 만들어준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오면 돼." 스파르타쿠스는 어이가 없었다.순간이동주문으로 일단 도착한다고 해도 상당시간은 소드마스터의 전력을 쓰기가 힘들다.발렌타인이 4~5시간정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차라리 쿠나스국왕한테 연락해서......." "난 그놈한테서 그 소드마스터를 데리고 오려는 거야.그런데 어떻게 쿠나스한테 연락하고 가겠나?" "뭐라고?" "어차피 소드마스터하나있다고 다키아를 살릴순없어.하지만 소드마스터는 그런 싸움에서 무의미하게 소모되기는 아까운 전력이야.어떻게든 그 여자 소드마스터를 구해서 데려오겠네." 스파르타쿠스는 유리아에 맞서기위한 전력을 끌어모으려고 애쓰던 발렌타인의 노력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더 말리지 않았다. "그럼 나도 가겠네." "아니,자네는 카르넨 그 인간과 해줘야 할일이 있네.헥토르가 도와준다면 좋겠지만 지금 도착한 플로린군의 재편성에 바쁘니 이 기회에 그 카르넨이란 인간좀 부려먹자구." "소규모 공격이라도 해보려나? "아니,자네는 마법1,2병단을 이끌고 카르넨과 함께 이곳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코안산에 레어를 가지고 있는 1700살짜리 블랙드래곤 케루아네스를 해치우게.카르넨 그인간 하는 일도 없이 딱딱대기만 하는 꼴 더 못 보겠어." "뭐!" 보통 원한이 없이도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예를 위해서 드래곤을 공격하는 파티는 종종 나오지만 국가단위에서 적의를 표시하지도 않는 드래곤을 먼저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그것은 설사 9써클 마스터 + 소드마스터의 조합이라도 성룡인 드래곤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고 만약의 경우 실패하면 국가를 드래곤이 적대해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소드마스터에게 작위를 내린 국가라면 설사 소드마스터가 드래곤과 싸우러간다고 해도 말리는게 보통이다. "이,이봐!" "마법병단이 9써클마법을 정말 완벽히 방해할수있는지에 대한 테스트와 유리아에 맞서기 위한 무기재료를 얻기 위한 일일세." 발렌타인의 결연한 표정을 본 스파르타쿠스는 설득을 포기했다.무골인 그로서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성을 얻을 기회는 오히려 바라마지않던 일이었다. "하하,자네는 목숨을 걸고 적에게 포위된 곳으로 침투하는데 마법도 못쓰는 드래곤상대야 도마뱀상대보다 쉽겠지.무사히 돌아오게,신품드래곤본과 드래곤하트를 대령해놓고 자네를 기다리지." "고맙네.' 스파르타쿠스에게 미소를 지어 답례한 발렌타인은 자신의 딸인 소드익스퍼트상급의 여기사 레이라를 불렀다.레이라는 아테나가 로키안에 있을 당시 라이벌이었고 아테나가 유리아로 간 지금은 로키안에서는 최강의 여기사였다. "레이라,내가 잠시 다른 곳에 간 동안 스파르타쿠스를 도와 마법병단이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다.특히 2병단은 문제가 많은만큼 네 통제가 필수적이다." "아버지.그런데 부탁이 있어요." "뭐냐?" "이본느는 본국에 동생도 있고 결코 배반한 사람이 아니에요.그러니....." 발렌타인이 딸의 말을 도중에 끊었다.이미 몇번이나 듣고 또 들었던 말인 것이다. "이본느가 너의 소꿉친구였고 절친한 사이였던 것은 안다.그러나 그들은 한번 죽었다 살아난거나 다름없는 자들이고 목숨을 부지한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그들을 그렇게 처우하는 것은 그들이 과거를 떠올리며 불평불만을 떠올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니 다시는 말하지 마라." 레이라는 풀이 죽어 로키안의 비장의 카드로 준비된 마법병단의 제 2병단으로 향했다.뜻밖에 이곳의 인원들은 경비병들을 제외하곤 모조리 수갑을 차고 있었다. "이,이본느,괜찮아." 그중에서 갈색로브를 걸친 여마법사를 발견한 레이라가 다다가 아는 척을 하자 마법사는 싱긋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지,식사도 제대로 나오는데.이제 그런 표정은 그만둬.너한테 감정같은 건 없으니까." "이본느....." "어차피 네 아버지가 아니었다고 해도 우리집안은 무사하긴 힘들었을 거야.그런 처지가 되어 보니 우리집안이 나라를 얼마나 말아먹고 있었는지 알겠더라.나카스 공작의 영애 이본느는 이미 존재하지 않아.죄를 갚고 동생의 귀족지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건 단지 하나의 물건일 뿐이지.여기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그 소모품에 적격인 존재들이니까 걱정하지마." 레이라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과거 정적이었던 아버지들간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 자신들이 이렇게 된것이 가슴이 아팠지만 친구에게 위로할말을 찾을수가 없었다. ps.이번에 등장한 슬라임은 바로 한국게이머들에게 가장 익숙한 일본식스타일,드래곤퀘스트시리즈등에서 초반레벨업용으로 쓰이는 그런 슬라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미카이야기는 독자추천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데 점점 제생각이 독자의 아이디어를 완전히 변질시켜놔서 죄송하고 두번째로 야한부분이 약해서 오히려 저번과는 달리 야한부분을 기대하던 독자들한테는 실망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여하간 이 기세로 미카이야기까지 완결을...... 39.미카와의 계약 "검술은 소드유저인데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고 거기다가 6써클이상의 마법?" 영 연결이 되지 않는 조합에 아크의 고개가 갸우뚱했다.헨더슨이 침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모든게 어리석은 소신의 자만때문이옵니다.신을 처벌해주옵소서." "예상할수 없었던 상황이니 할수없소.일단 병사들을 위로하고 상황을 알아보기로 합시다.경은 이만 물러가서 병사들을 위로하고 나서 몸을 추스리도록 하시오." 아크는 헨더슨을 내보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갑자기 긴장해서는 파린을 불렀다.루시는 마침 카미에게 가서 새로 제작한 미스릴제 갑옷을 받아오게 한 참이었다. "파린,전에 루시가 요리할 때 쓰던 플리모프상태에서 입으로 브레스뿜기는 드래곤들이 모두 할 수 있나?" 상황을 추리해본 아크가 짐작된 것은 혹시 그 괴상한 여자아이가 드래곤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일단 드래곤은 마나를 다루는 것이 체질화되어 있는 종족 인간처럼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에 이르기 위한 고된 수련없이도 그냥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다.그리고 입으로 뿜어댔다는 전격주문,그것이 만약 골드드래곤의 썬더브레스라면?아크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은 레드의 파이어브레스를 루시가 이따금 메이드상태에서 가볍게 뿜어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헤츨링일 경우 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해진다.어떤 경우에도 드래곤이 용납하지 않는것,그것이 헤츨링을 해치는 일이다.설마 헤츨링이 쿠나스같은 인간따위를 돕지는 않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했다.그러나 파린의 대답은 곧 그 가설을 부정하게 했다. "본체가 아니라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드래곤중에서도 9천살은 넘는 드래곤들이나 할수 있는 일이에요.특히 골드일족에서는 현재 9천살이 넘은분은 로드와 또 한분뿐인걸요." "헤츨링은?" "헤츨링은 당연히 그런 거 못하죠.거기다 골드일족은 지금 헤츨링이 없어요.가장 어린 아이가 6백살먹은 성룡인걸요?" "그래?" 원래 드래곤들은 전체숫자삼백,일족당숫자는 40~45정도로 신마전쟁이후 꾸준히 이어져왔는데 이정도 숫자를 유지하려면 꾸준히 삼사백년에 한번정도씩은 헤츨링이 태어나줘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수명이 긴 드래곤들은 배우자를 고르는데 대해서 집착이 없는데다가(드래곤들은 본체에서는 성행위를 하지 않고 서로의 기운을 합쳐서 헤츨링을 만들어낸다)전부다 개성적이라 독신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아마도 만년가까운 생애동안 유희를 통해서 여러가지 삶을 접해볼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집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탓도 클것이다.그러나 이것은 종족보존이 걸려있는 문제라 아무리 드래곤들에 대한 터치가 없는 드래곤들이라고 해도 무작정 드래곤들의 자유에만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래서 종족의 운명에 관한일에 대해서는 강제권을 발할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극단적으로 헤츨링탄생이 정체된 일족에 대해 드래곤로드가 명령하는 것이 강제적인 짝짓기다. 원래 드래곤들의 결합은 같은 일족(예를 들면 레드와 레드)간의 결합에서는 그 일족이 태어나고 서로 다른 일족간의 결합에서는 확률은 50:50이다.그런데 특정 일족의 수가 부족해 존속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때 로드가 명령을 내리면 이때 그 일족은 부모와 자식간만 빼고 아무나 그일족내의 남녀드래곤간의 결합으로 무조건 헤츨링을 만들어내야 한다.(드래곤은 근친상간을 제한하지 않는다.부모자식만빼고) 보통 이런 명령을 받아야 할만큼 일족의 수가 감소했을때 갑자기 헤츨링이 늘어나는 경우는 드래곤간의 세대차가 엄청나게 길어지게 된다.특히 이런 명령을 자주받는 종족들은 골드와 실버가 1,2위를 다투는데 골드의 경우 연구자기질들이 강해 상당히 만년의 삶을 바쁘게 사는 자들이 많은 탓이고(드래곤기준으로) 실버의 경우는 자유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뭔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골드의 경우 현재 로드와 곧 수명을 마쳐야 하는 또한마리의 1만살대드래곤을 빼고 나머지중에서 최연장자가 예전에 루시에게 크게 깨진 6700살의 드래곤 레이어스였다(3부11편참조).대신에 5천살에서 레이어스 정도 나이대까지정도의 고룡이 열아홉이나 된다.(5000~6700까지의 나이대에 몰려있다는 소리)그리고 그 이후 세대는 거기서 다시 크게 공간을 띄워서 마도문명이 멸망하던 시기를 전후해서 태어난 3000~4200대의 나이대에 열둘이 있다.어쨋든 파린의 추리는 절대 골드의 헤츨링은 있을수도 없고 있더라도 플리모프상태에서의 브레스사용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헤츨링이 아니라면 차라리 자신과 아테나,사라가 협공해서 해치워버릴까하고 생각한 아크였지만 엘리자베스의 갑옷을 가지고 돌아온 루시의 보고에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이곳에 마도문명의 유적이 많다니까 마도문명의 키메라일것 같네요." "키메라?" 루시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마도문명은 드래곤의 공격으로 멸망하기 직전에 최후로 내놓은 병기중의 하나가 키메라들이었다.보통 자연적인 생물로는 물질계에서 드래곤에 대항할만큼 강한 생물은 절대 없다.그러나 인조로 여러생물의 힘을 합쳐서 만들어지는 합성생물인 키메라들중에서는 이따금 드래곤보다 강한 생물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가디언을 삼기 위해서 키메라를 애용하는 드래곤들이지만 키메라제작에는 반드시 예외없이 어떤 이유로도 드래곤을 해치지 못하는 제한을 두게 한다.이런 제한이 없었을 때 드래곤이 만든 키메라에 드래곤이 죽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드래곤들의 경우지,인간들의 경우는 능력의 한계로 드래곤급은 고사하고 소드마스터정도의 한계를 능가하는 키메라를 만들기도벅차다.그러나 마계와 결탁한 흑마법사들에 의해 장악되었던 마도력의 최종문명이었던 마도문명은 달랐다.그들은 드래곤들의 공격을 받는 절박한 상황에서 몬스터를 기본형으로 해서 파워업시킨형과 인간의 몸을 기본으로 해서 파워업시킨형의 두가지키메라를 내놓았는데 인간을 기본형으로 한 경우는 소드마스터정도까지도 가능했다. "인조 소드마스터가 가능했단 말야?" 소스마스터같은 존재를 인공으로 찍어낼수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아무리 키메라기술이 마법길드와 국가들간의 룰에 의해 통제되고는 있다고 해도 그런 기술이 있다면 국가들에서서는 소드마스터를 마구 찍어내는 것을 사양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인조소드마스터형은 약했어요.인간소드마스터보다는 기교도 헐씬 떨어지고 단순한데다가 머리도 나빴죠.그것보다는 몬스터형이 더 강했어요.몬스터들은 드래곤의 브레스비슷한 기술을 몸에 담고 있던데다 마법을 캐스팅없이 사용해서 대단히 까다로운 존재였죠.몬스터의 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도 마법을 사용할수 있었던 건 마계의 기운을 일부 사용했기 때문이었죠.이 키메라들이 대량투입되었을 때 3마리의 웜급드래곤이 당했을 정도였어요."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주변정보를 담당하던 블랙팬텀대원이 달려와 급보를 알렸다. "그 여자 소드마스터가 단신으로 나타났어?" "예,다푸로든의 동쪽에서 발견되었는데 마침 그근처를 순찰중이시던 아그네스님과 앤님과 접촉,현재 교전중입니다." "가자!" 아크와 함께 미카가 나타난 곳으로 달려가던 중 루시는 한가지 의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몬스터형 키메라와 인간형키메라를 따로 구분해야 했던 것은 마도문명의 기술로서는 일단 뭔가 기본체를 둔 상태에서의 키메라제작이 최대한의 위력을 낼수 있기 때문이었고 키메라가 제대로 마법을 사용하게 하려면 마계의 기운을 빌려야 했기 때문에 인간형 키메라는 그 기운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인조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지만 마법은 사용못하는 키메라인 인간형과 그 반대인 몬스터를 기본형으로 한 두가지 형태를 사용한것이었어.그런데 아테나님의 상처의 흔적에는 전혀 마기라고는 없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인간형키메라에 마법의 능력을 부여했던 거지?인간말고 다른 기본체를 사용한 키메라란 말인가?' "그런데 말이야,왜 유독 다키아에서는 고대마도문명의 유물이 그렇게 자주 나오는거지?" 아크의 의문에 루시가 약간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마도문명의 멸망당시 마도문명의 중심지라고 할만한 곳은 당시 드래곤족,아니 드래곤중 골드일족의 최강의 필살기인 썬더해머로 완벽히 초토화가 되었지만 이곳만은 드래곤들에게 중요했던 한가지 이유....아니 다 말씀드릴께요." "됐어,다른 종족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굳이 알고 싶지는 않아." 한편 사라진 미카를 찾지 못한 쿠나스는 쿠에나스로 돌아와서 자신이 죽인 미카가 봉인되어 있던 유적관리자인 레프라인 후작의 아들 토르게스에게 찾아갔다.병사들을 앞세우고 강제로 토르게스가 있는 방문을 연순간 토르게스는 무언가 서류를 한장한장 불태우고 있었다. "이놈!" 쿠나스가 검을 휘둘러 토르게스의 팔을 잘라버리고 책을 떨어뜨렸다.아버지처럼 문관인 토르게스는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자식,뭘 없애려고 한거냐.이건....으응?!" 두꺼운 표지로 되어 있는 서류철의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대드래곤용 키메라 계획 오메가형 MK.I 미카> 이서적에 미카에 관한 것이 적혀 있다는 것을 안 쿠나스는 기뻐 어쩔 줄 몰랐다.그러나 서류철의 앞부분이 뜯어져나가 이미 태워졌다는 것에 쿠나스는 분해서 이를 갈았다. "망할 자식,에잉....어디....." 쿠나스의 눈길이 나머지 서류로 향했다. "으아앙!나중에 싸우잔 말야,엄마 만나러 가야 하는데.....으아앙!" 다시 아테나와 조안나가 당했던 것 같은 전격난사를 입으로 해대면서 울어대는 소녀에게 아그네스와 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9써클인 앤의 실드마법으로 겨우 방어해냈지만 도대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나원....이거 누가 보면 아동학대인줄 알겠구만." 루시와 파린와 파린,사라,엘리자베스와 함께 도착한 아크는 이광경에 혀를 찼다.아크는 병사들에게 위험하니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지시하고는 루시에게 일단 죽이지 말고 용언으로 제압하라고 명령했다. <멈춰라> 루시가 용언으로 말하는 순간 소녀의 입에서 전격발사가 멈췄다.하지만 루시는 또한번 기이한 것을 느꼈다.확실히 소녀의 몸에서는 키메라의 합성기술의 흔적이 느껴졌다.그런데 그 위력이 매우 특이햇다. 과거 마도문명의 몬스터형 키메라들중 화염계,빙계,전격계,풍계주문등을 입으로 뿜어내는 몬스터들이 있었다는 정보는 루시도 참전하지는 않았지만(당시 루시는 마리우스의 소유였으므로 드래곤들의 행사에 참견하지 않아도 좋았다)알고 있었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법이었다. 그런데 저 소녀의 입에서 나온 전격은 마법보다는 드래곤의 브레스에 더 가까웠다. 흔히들 불,얼음,바람등의 속성을 가진 브레스를 마법의 한종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드래곤의 브레스는 마나의 생물이라는 드래곤의 최강의 힘으로 단지 그런속성이 담겨있다뿐이지 강력한 물리력을 겸비한 인간으로 치면 소드마스터,피스트마스터들이 쓰는 오라계기술과 비슷한 종류라고 할수 있었다.9써클마스터를 이룬 500~2000대의 성룡과 2000~5000살대의 웜금이 따로 구분되는 것도 마법의 위력은 비슷하지만 브레스의 위력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녀의 전격은 전격의 힘에 강력한 물리력이 담겨있는 브레스와 유사한 힘이 담겨있었다. "우어,우어....." "저어,미카.잠깐만 얘기좀 하면 안될까?" 입에서 전격이 나오지 않자 당황해서 다시 울음을 터뜨리려는 미카에게 다가간 아크가 미카에게 상냥한 태도로 말하자 미카가 주저하면서 대답했다. "얘기하면 놔줄거에요?빨리 엄마 만나러 가야해요." "으응,그럼 엄마 만나러 가게 해주면 이제 우리와 싸우지 않을거야?" 웬지 싸우지 않고도 해결할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에 아크는 키메라가 엄마찾는 것이 우스웠지만 꾹 참고 상대해주었다.만약 이 아이가 정말 마도문명멸망당시에 만들어진 키메라라면 만들어진지 3천년이 넘었을 것이고 연관된 사람이 살아있을리 없겠지만 "주,주인님이 시키시면 싸워야 하는데요." "쿠나스 말인가 본데.....왜 쿠나스가 네 주인이 된거지?" "계약을 맺었으니까요,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뭐,뭐라고!" 서류에서 미카와 주종의 관계를 완성하는 방법을 발견한 쿠나스는 어이가 없었다.주종관계를 미카에게 각인시키는 방법은..... <미카의 성기,항문,입에 모두 섹스를 마치고 반드시 주입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미카의 파이즈리로 한번 사정하면 계약은 완성되고 그 각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지울수 없다.그리고 그 다음단계는......> "젠장!뭐 이따위 각인방법이 있어!" 쿠나스는 그제서야 미카가 섹스후 자신에게 다시 매달리던 것이 이해가 갔다.이럴줄 알았으면 그 봉사를 미리 받아들이는 건데 쿠나스로서는 후회막급이었다.그러나 뒷장에 있는 다른 내용들을 확인하고는 곧 기뻐했다. "그래,그렇단 말이지?좋았어." 서둘러 나가려는 쿠나스의 바짓가랑이를 팔을 잃고 피를 뿌려대면서 바닥에서 고통스러워하던 토르게스가 잡고 늘어졌다. "아,안됩니다.그 여자아이는...." "시끄럽다!" 쿠나스는 냉혹하게 토르게스의 심장을 찔러버리고는 방을 나섰다.숨이 멎어가면서도 토르게스는 고통스럽게 외쳤다. "안돼,그 여자이이는 바로......" 방을 나선 쿠나스는 아직도 여러개의 순간이동스크롤이 남아있는 스크롤북을 빼들었다.원래 쿠나스의 조상이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얻은 대량의 스크롤중의 마지막것으로 쿠나스는 서적에서 설명한 미카의 통제와 관련된 아이템이 숨겨져 있는 곳을 찾아내서 이 스크롤로 직접 미카를 찾아낼 생각이었다. "그,그러니까 엉덩이하고 입에 한번 더 쿠나스의 정액을 받고 마지막으로 가슴으로 사정을 시키면 계약이 완성....." 아크는 미카가 설명해준 계약에 어이가 없었다.다른 여인들도 마찬가지 표정이었지만 미카는 울상을 지으면서 말했다. "제발요,빨리 엄마 만나러 가야하거든요.갖다와서 주인님하고 계약도 빨리......" "저,미카 그 계약 나하고 다시 하면 안 될까?" "네?" 아크의 말에 일순 여인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아크는 여인들에게 메세지마법으로 동시에 설명했다. <나랑 계약하면 싸울 필요 없잖아?대의를 위해서 나 자신을 희생하려는 거라구> <아크,그냥 그런 말 하지 말고 평소처럼 굴러들어온 먹잇감을 놓치기 싫다고 솔직히 말해요> 사라가 머리를 감싸쥐면서 대답하자 아크는 씨익 웃어보이면서 루시에게 물었다. <그런데 드래곤을 해친 것과 비슷한 종류의 키메라를 내가 가지게 되면 드래곤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을까?> <보통 드래곤이란 종족자체에 도전하는 일이거나 물질계의 존속자체에 위험한일이 아닌이상 드래곤들은 개개의 일자체에 일일이 종족단위로 시비를 걸지는 않아요.저 아이에게서는 마기가 느껴지지도 않으니까 제가 로드께는 따로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한편 아크의 말에 잠시 당황한 듯 하던 미카는 자신의 어깨에 올라탄 슬라임과 얘기를 나누다가 아크에게 말했다. "저어,그러면 엄마 만나러 가도 되나요?" "내가 데려다 줄께." 그말에 마음이 놓였다는 듯이 미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루시가 결계를 쳐 이곳을 남들이 들여다보지 못하게하고 병사들에게는 이곳에서 중요한 일이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임시로 루시가 불러낸 작은 침상위에 누운 아크에게 다가간 미카가 옷을 벗어 귀여운 알몸을 드러내고 아크의 자지로 얼굴을 가져가 다짜고짜 빨기 시작했다.그런 미카의 머리를 루시가 잡아 고개를 다시 들게한 후 천천히 설명했다. "미카,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루시의 설명에 다시 미카는 천천히 아크의 자지를 가녀린 작은 손으로 뿌리쪽에서부터 쓸어올리면서 그끝의 귀드를 작은 입술사이로 삐져나온 새빨간혓바닥끝으로 천천히 핧기 시작했다.미카의 혀끝이 스칠때마다 배어나오는 침에 점점 아크의 자지는 적셔들어갔고 천천히 미카의 입술안으로 아크의 자지가 삼켜졌다.루시의 지시로 미카의 손가락은 그 아래쪽의 구슬로 내려가 부드럽게 자극을 가하면서 입술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아크의 자지에 밀착해 뜨겁게 자극해 들어왔다. "으음,미카,좋아."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칭찬하는 아크의 말이 기쁜지 미카의 손가락과 입술은 더욱더 빠르게 움직였다.위아래로 입술을 움직이면서 미카의 작지만 촉촉한 혓바닥이 입속에서 아크의 물건에 찰싹 휘감겼다.그 뜨거운 자극이 계속되자 드디어 사정감을 느낀 아크가 미카의 머리를 눌러 입속 깊숙히 자지를 찔러넣었다. "으읍!" 목젖을 지나 목구멍안까지 찔러들어온 아크의 자지에 미카는 숨이 막혔지만 그 순간 터져나온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열심히 삼켰다.자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이 넘어갈때마다 미카는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모두 삼키는데 성공했다. "하아,하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겨우 정액을 삼키고 숨을 고른 미카는 아크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사정후 부드러워진 아크의 자지를 다시 감싸면서 정성스레 빨기 시작했다.아직 남아 있는 정액을 깨끗이 빨아내며 자극하는 미카의 손길과 입술에 아크의 자지는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좋아,다음은....." 미카를 침상에 눕힌 아크가 천천히 미카의 엷은 수풀을 이룬 하체로 자지를 다가가더니 부드럽게 삽입해 들어가기 시작했다.미카는 천천히 안쪽의 점막을 긁듯이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팔을 뻗아 아크를 꽉 끌어 안았다. "아아,여기로 넣는 것도 기분좋게 할수 있었군요." 미카는 동굴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단단한 자지의 느낌과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강하게 조여들어오기 시작했다.무작정 찔러대기만 했던 쿠나스의 행위와는 기분이 틀렸다.그런 미카의 안쪽 깊이 자지를 찔러넣으면서 아크가 물었다. "그래,쿠나스란 놈은 아프게 했나 보지?하지만 나도 더 아프게 할지도 모르는데?" 아크의 짖궂은 질문이었지만 정신연령이 어린 미카는 그런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그저 어떻게든 아크를 더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쓸뿐이었다.아크의 자지가 미카의 자궁까지 닿으면서 안쪽깊숙한 곳을 휘젓자 미카는 몸을 뒤틀면서 신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아아,아아아,주인님이 원하시는 거라면....뭐든 할께요!" 자신이 왕복운동을 반복할때마다 몸을 비트는 미카의 가슴을 손에 쥐고 강하게 주무르던 아크는 몸을 숙여 자극으로 단단해진 앙증맞은 미카의 귀여운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위와 아래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미카는 그저 신음소리를 흘릴뿐이었다. 점점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미카의 몸을 게속 찌르던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듯한 미카의 보지의 느낌에 두번째 사정을 예감했다.미카는 아크의 하체를 자신의 다리로 감싸안으려고 애쓰며 보지를 조여 아크의 물건을 점점 압박해왔다. "자아,안에다 싸주마.미카!" "아아,주인님,안에다 잔뜩 해주세요!" 아크가 미카를 크게 부르면서 미카의 안쪽깊이 자지를 찌르는 순간 그속에서 분출한 뜨거운 정액이 미카의 자궁속을 가득채웠다. "하아,하아.뜨,뜨거워요.주인님......." 아크의 사정을 받아들인 미카가 숨을 헐떡이면서 축 늘어져있자 아크가 걱정된다는 듯이 물었다. "지쳤으면 나머지는 좀 있다가 할까?" 아크의 말에 미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키더니 아크의 앞에 엎드려 스스로 자신의 뽀얀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면서 그 안쪽의 작은 구멍을 드러냈다. "전 괜찮아요.주인님.마음껏 사용해주세요." 그 음란해보이는 모습에 방금 사정했으면서도 다시 발기하시 시작하는 자지를 느낀 아크는 천천히 미카의 뒤쪽으로 몸을 가져갔다.아직 계약을 마치려면 두번의 사정이 더 남아 있었다. 다키아수도 다프로든의 동쪽의 작은 언덕위에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한 고목나무,모든 사람들이 수천년이 넘은 노송으로만 알고 있는 그 나무에 갑자기 거대한 얼굴이 생겨났다.바로 이 노송은 나무의 목자라고 불리는 신비의 종족, 5천5백살짜리 엔트인 가리오네스였다. - 오랜 벗이여,다시 한번 더 권합니다.당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이해못하는바 아닙니다만 당신의 수명은 이제 끝나야 할 시간을 넘었습니다.이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가리오네스의 발치에 서있는 금발의 금색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미녀가 가리오네스를 올려다보며 대답했다.마치 미카가 자라면 저런 얼굴이 될것만 같았다. "오랜 벗이여.그 진리는 알고 있다.그러나 나의 감각은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그 더러운 흑마법사들에게 조롱당한 내 딸이 아직 살아있음을 느낀다.딸아이를 만나서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사과하고 싶구나." 가리오네스의 표정이 우그러졌다.자그마치 3천년도 넘는 시간동안 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하던 저 가엾은 어머니는 자신의 자존심도 팽개치고 딸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이 장소에 한달전부터 도착해서 자리를 지키고 다시 한달후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하지만 생명의 섭리를 어겨가며 계속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그녀의 행동을 친구로서 도저히 바라만보고 있을수 없었다. - 그 아이가 살아 있는 것을 당신이 느끼고 있다지만 정작 그아이의 존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차라리 그아이의 일은 당신의 친지들에게 맡기고 이제 미련을 버리시는 것이 어떻습니까?저로선 소중한 친구였던 당신과 헤어지는 것은 가슴아프지만 당신이 생명의 섭리를 어겨가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번만,한번만,그 아이를 만나서 미안했다고만 전해주면 된다......그때까지는 절대로 물질계에서 내 존재를 지울수 없다." 여인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가리오네스의 발치를 적시기 시작했다.가리오네스는 자신의 오랜 친구가 이번에도 헛된 기다림으로 가슴아픈 시간을 보낼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부분은 사실 야설로서는 함량미달이고 스토리상으로서도 사실 대단한 건 못되는......역시 능력부족입니다.아예 결론부랑 합쳐서 내일 올릴까 하다가 한번 더 절단기술을 사용합니다. 40.미카의 어머니 로키안제국의 코안산에 레어를 가지고 있는 1700살짜리 블랙드래곤 케루아네스는 이제 정신이 희미해져가는 상황에서도 지금의 상황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아닌밤중에 홍두깨처럼 소드마스터 2명을 앞세워 자신의 가디언들을 박살내며 쳐들어온 인간들을 처음에는 우습게 보았지만 소드마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직접 나선 후 상황이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듯한 인간들기준으로 1~2써클,거의 마법사로 대우받지도 못할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백명의 인간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도저히 마법이 전혀 발동되지 않는 2천년가까운생애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황하다가 끝내 소드마스터의 검에 심장과 머리를 찔리고 이제 죽어가는 것이었다. '이놈들은 대체......' 그의 생각은 더 연결되지 않았고 드디어 블랙드래곤 케루아네스의 거대한 육체가 서서히 생명을 잃고 차갑게 식어갔다. "후우우......." 스파르타쿠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물론 만만히 보았던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싸움은 만만한 것은 아니었다. 비록 마법은 봉쇄되었다고 해도 과연 최강의 강도를 자랑하는 드래곤의 육체와 거기에 더해서 드래곤의 브레스의 위력은 굉장했다.블랙의 포이즌브레스는 물리적타격력은 거의 없으므로 해독스크롤로 어느정도 대처할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착각이었다.인간들이 보유한 해독스크롤과 해독제중 가장 강력한 것조차 블랙드래곤의 브레스에 노출되었을때 숨을 두어번 들이마시는 동안 효과가 떨어져버렸고 만약 카르넨이 과감하게 파고들어 블랙드래곤의 심장에 오라블레이드를 꽂지 않았다면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을 것이다. "먹어둬라.독을 품은 생물의 경우는 어떤 경우에도 간에 해독작용이 있다던데 드래곤도 이경우에 적용이 되나보군." 케루아네스의 배를 가르고 거대한 드래곤의 간에서 즙을 짜내 들이킨 카르넨이 스파르타쿠스에게도 간즙을 권했다.포이즌브레스의 독기가 남아있던 스파르타쿠스는 그것을 들이키고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고맙소." "드래곤,역시 최강의 생물이라는걸 부인할수 없군.아마 좁은 레어안이 아니라 밖이었다면 우리가 전멸했겠지." 어지간한 카르넬도 질렸다는 듯이 말했다.마법병단의 도움으로 마법을 완전히 봉쇄하자 오히려 드래곤은 그 거대한 육체의 전투력을 극한까지 발휘했고 스파르타쿠스는 시험적인 상대로 도전해보기에는 1500살이 넘은 드래곤은 너무 막강한 상대였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드래곤들은 개인행동은 터치하지 않는다니 웜급이하는 차례로 때려잡아볼까도 생각했는데 무리겠어.허허허." 스파르타쿠스는 카르넨의 도움으로 살아나기는 했지만 그하는말에 혀를 차지 않을수 없었다.확실히 드래곤들은 개인적인 일로 다른 드래곤이 복수에 나선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독립할 나이가 아닌 헤츨링을 제외하고는 설사 어떤 이유로 드래곤이 사망했다고 해서 그 드래곤의 사망을 이유로 인간들(원한도 없는데 드래곤슬레이어가 되겠다고 나서는 종족은 오로지 인간뿐이다)을 공격하지는 않는다.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드래곤슬레이어를 관찰한다거나 존중해주는 드래곤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정도다.과거 검세력이전에 9써클마스터2/소드마스터3/마나를 화살에 실을수있는엘프궁법을 익힌천재궁사/고위신관/괴력의전사로 이루어진 역대 최강의 파티(어디까지나 아크들을 제외했을때)가 있었다.이들은 무려 900,1300,1400의 나이대의 드래곤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위업을 달성했는데 첫번째 드래곤의 경우 이 파티의 리더격인 첫번째 소드마스터의 조국을 매년 공격해서 재물을 약탈한 - 재물이 갖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거의 재미를 위한 일이었다 - 것에 대한 응징이었지만 두번째 드래곤부터는 자신들의 파티가 다른 드래곤슬레이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역사에 남기고 싶다는 명예욕에서였다.그러나 세번째 드래곤이 당한 후 당시의 로드는 이 전례없는 강력한 인간파티들에 대해 고려를 하게 되었고 몰래 플리모프한다음 이 인간파티에 늙은 장사치할아버지로 변장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았다.그리고 대화도중 이들이 이런 말을 하자 드디어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 이렇게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웜급이 되기전의 드래곤들을 차례로 쓰러뜨려나가면 아무리 강한 드래곤이라도 세력이 뒤로 갈수록 점점 약해지겠지?만약 우리가 대를 이어 이렇게 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인간들이 드래곤이상의 최강의 종족이 될지도 모르오." 물론 이것은 이 파티원들의 허풍에 가까웠지만 모습을 드러낸 로드의 태도는 냉정했다. ㅡ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떠한 일이건 드래곤들은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그러나 드래곤이라는 종족자체에 대해서 도전해오는 일만은 드래곤도 종족으로서 상대해주는 수밖에 없구나.드래곤슬레이어들이여,그대들은 확실히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될것이다.드래곤들이 하나의 종족으로서의 도전을 받아준 최초의 인간으로서 드래곤중의 최강자인 로드에게는 역대최강의 파티도 소용없었다.물론 그 이후로는 연속으로 드래곤들을 때려잡을만한 그런 강력한 파티자체가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드래곤과의 원한관계는 절대로 종족관계가 아니라 개인관계에 그쳐야 한다는 교훈이 인간들에게는 내려져왔다. 방금 카르넨이 한 소리는 자칫하면 드래곤에게 원한관계가 생길지도 모르는 엄청난 소리인것이다.이번일은 한번으로 그쳐야 했다. "실없는 소리하지 말고 빨리 나갑시다.텔레마코스,상황정리됐으니까 빨리 들어오게." 스파르타쿠스는 카르넨과 함께 지치기는 했지만 오라블레이드로 거대한 드래곤의 동체를 조각조각 내기 시작했다.이것은 엄청난 대작업이었다.비록 이종족들과의 관계악화로 이 엄청난 양의 드래곤본을 이용해서 할수 있는 일은 제한되겠지만 최소한 강력한 무기를 여러개 얻을수 있을 것이고 이번전쟁중 최강의 기사단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유리아의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만큼 강력한 무장을 갖춘 기사단도 확보하게 될것이라는 생각에 스파르타쿠스는 희망이 생겼다. 한편 밖에서는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바깥을 울려퍼지고 있었다. "으으으.....아파 죽겠어요,제발 살려줘요!" "어허헝...엄마아....." 레어바깥은 500명정도의 남/녀비율 1:9정도의 집단들이 있었든데 이들이 바로 로키안의 비장의 카드인 마법 1/2병단이었다.그러데 그 비명은 바로 2병단에서만 나오고 있었다.2병단의 리더격인 이본느가 자신도 통증이 몰려오는 몸을 억지로 일으키면서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 통증은 회복마법으로도 가시지 않아.애초에 가문의 부활을 위해서 우리가 받아들인 일이라는 것을 잊지는 않았을텐데?" "하,하지만...." "우리는 소모품이야.투정부리지마,봐주려고 할 사람도 없으니까." 처참한 모습의 2병단과는 대조적인 모습의 1병단사람들은 의기양양한 태도로 자신들이 드래곤사냥에 일조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있었다.산중턱에서는 해체된 드래곤의 사체를 실어가기 위한 마차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가리오네스는 자신이 수천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언덕으로 오랜만에 몰려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대지의 울림으로 느꼈다. 이것은 매우 신기한 일이었다.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캇산드라가 언제나 이언덕에서 매년 두달동안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3천년동안 이맘때쯤이면 찾아온다는것을 알고 있던 가리오네스는 이맘때만 되면 여러가지 방법을 써서 이 언덕으로 오는 사람들을 놀라게 해 쫒아 버렸기 때문에 이곳주변사람들은 지금은 접근하면 안되는 시기로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 누군가 오고 있습니다.캇산드라 "나도 느꼈다.나는 가급적 인간과 접촉을 하고 싶지 않으니....음,잠시 몸을 좀 빌리자." 여인의 몸이 가볍게 붕 뜨더니 단숨에 가리오네스의 우거진가지속에 몸을 감추었다.그리고는 잠시 후 아크와 미카,앤,아그네스,파린이 나타났다.후방지역인만큼 별일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돌려보내고 이 네명만 데리고 미카가 말한 약속장소로 온것이었다. "미카,그러게 만나기로 한 날이 25일이라면서,어머니도 벌써 오시지는 않았을거야." 순간 가리오네스의 수풀속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던 캇산드라는 벅찬감동으로 심장이 터져나갈만 같았다. <캇산드라,저 아이가?> <그,그렇다.....> <왜 나가지 않으십니까?> <3천년의 시간을 기다렸다.조금 더 상황을 파악해보자.왜 그 긴시간동안 아이가 아직 저모습인지도......> 아크는 미카를 거두고나서 약속대로 미카가 말하는 <엄마와의 약속장소>로 그녀를 데리고 왔다.그러나 당연히 미카의 어머니는 있을 턱이 없었다.아마도 미카의 키메라화되기 전의 육체의 기억때문이겠지만 3천년동안 살아 있을 인간이 어디 있겠나?그러나 미카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등 울상을 지었다. "틀림없이........엄마는 제가 약속을 안 지켰다고 화가 났을 거에요.우아아앙......." 아그네스가 미카를 끌어안으며 그럴리 없다고 토닥거렸다.아크가 그런 미카에게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무슨 약속을 안 지켰는데?미카는 어리니까......." "원래 8월 5일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제가 구경하다가 더 놀고 싶어져서 20일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어요.그러다가 이상한 할아버지들한테 잡혀서 .......평소같으면 엄마는 일주일전쯤에 나와줄텐데 틀림없이 화가 많이 난 거에요.우아아앙" '아마도 흑마법사들 이야기인가보군.그럼 확실한 키메라재료를 얻기 위해서 미카를 납치했었다는 말인데....왜 당시 세계의 지배자들이었던 흑마법사들이 그런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했을까?' 아크가 그런 의문을 가슴속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때 위쪽의 캇산드라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기이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관두고라도 파린조차 캇산드라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니란다,아가야,내 잘못은 없어!모든건 다 이 어리석은 어미때문이란다.' "그래,일단,도시락이라도 먹자." 아크가 눈짓을 보내자 파린이 자신의 도시락꾸러미를 가져왔다.어차피 미카의 어머니는 오지 않을테니 피크닉분위기나 내보자는 뜻에서 만들어온 것이었다. 아크가 도시락뚜껑을 열어 울먹이고 있는 미카의 입안에 잘 구워진 볶음요리하나를 입안에 넣어주었다. "어때,맛있지?파린이 한때 좀 요리를 무섭게 - 독극물 수준이었다 - 만들기는 했지만 인제는 황실의 어느 요리사보다 더 잘한다구." 오물거리면서 파린의 요리를 맛보던 미카가 어린애답게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네에,맛있어요." 파린이 자리를 깔자 그 위에 앉은 앤,아그네스,파린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아크의 시중을 들었다.처음에는 받아먹기만 하던 미카는 차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아크에게 시중을 들려고 애썼다. "이이,잘 안돼요!" 미카는 파린이 한것처럼 상의단추를 풀고 자신의 젖가슴을 포개서 그사이에 술을 따라 아크에게 먹이려고 했지만 아무리 살집이 비교적 잘 잡히긴 햇찌만 파린만큼 크지않은 미카의 가슴으로는 그만큼 해내지 못했다.그것을 본 아크가 껄껄 웃으면서 미카의 입술에 술을 머금게 하더니 자신의 얼굴쪽으로 끌어당겨 입술을 포갰다. "우움......" 미카의 입안에 있는 술이 아크의 입안으로 딸려들어오면서 미카의 혀도 빨려들어왔다.아크는 미카와 혀가 얽히면서 술이 더 달게 느껴지는 듯 했다.이것을 바라보던 앤이 같은 방법으로 아크와 미카가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같은 방법으로 달려들자 아크는 사양않고 받아들인 후 키스를 마친 다음 앤과 미카의 어깨를 끌어안과 양쪽의 두 로리스타일의 귀여운 미녀들을 가만히 비교해보았다. 둘다 로리스타일이라지만 앤은 실제 호빗나이로는 성년식을 마친 나이다.아크가 앤을 즐길때 어리게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로 호빗들이 천진난만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앤은 외양에 비해 속은 좀 철이 든데 반해서 미카는 키메라화될때 나이그대로,아니 그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귀여워보이는 두사람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 아크는 손을 뻗어 미카와 앤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동시에 그 감도를 비교해보듯이 주무르고 젖꼭지를 손끝에 끼우고 비벼댔다.미카와 앤이 몸을 비틀면서 아크의 애무에 몸이 달아올랐다. "아아...." "아앙..." 한편 이 모습을 그냥 나무인척 관찰하고 있던 가리오네스가 캇산드라에게 말했다. <저 아이,인간들중 최강의 제국이라는 유리아의 황제인 아크로군요.저희엔트들의 양녀인 사이나라는 아이의 남편이기도 합니다.갈루바노스라는 친구한테 거의 오크급의 성욕을 가진 인간이라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현재 엔트들중 유일한 여인인 사이니스의 양녀인 사이나는 엔트들 모두의 딸로 인정받는다.그리고 그런 사이나의 남편인 아크는 엔트들에게 여러정보가 많이 전해져 있었다.가리오네스는 자신의 오랜벗을 위해서 수천년만에 나타난 자신들종족의 여성체를 만나러가지 않은채 계속 이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아크에 대한 소식만은 전달받았다. 한편 루시는 로드궁전에 같은 시각 로드궁전에 미카가 가지고 있던 작은 슬라임 '피유'를 데리고 나타났다.루시의 분석에 따르면 피유는 미카의 몸일부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로서 루시조차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없었지만 미카를 반영할수 있는 존재였다.마도문명의 키메라는 과거 드래곤을 해친적이 있는 존재이므로 다른 유물들과 달리 로드에게 양해를 얻어두는 것이 좋았다. 가디언의 안내로 로드궁안으로 들어선 루시는 로드가 웬지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지만 일단 공손하게 인사를 했고 로드는 심드렁한 태도로 루시를 맞이했다. "무슨 일인가?자네만큼은 내게 속썩이는 일좀 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좋겠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일?세상에 레드일족은 장로가 갑자기 잠적을 해버리지 않나,그린일족은 아예 장로가 절대조건유희(드래곤으로서의 능력과 기억을 봉인하고 유희를 행하는 존재로서의 조작된 기억과 능력만을 가지고 하는 유희,해제조건을 채우지 못하고 그상태에서 죽으면 그존재로서 그대로 삶을 마쳐야함)를 시작해버려서 연락이 끊어지고....정말드래곤들 제멋대로인건 알아줘야하겠구만 그래." 루시가 겸연찍은 표정을 지었다.자신이야말로 그 '제멋대로'의 표본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거기다 그 녀....이제 수명을 마치고 몸을 자연으로 되되돌리고 물질계를 떠날 때가 되었건만 벌써 30년째나 고집을 피우고 있다네.가엾은 일이지만 이제는 내가 끝장을 봐야할것 같아." 루시는 로드의 말에 안됐다는 표정을 지었다.지금 로드가 말하는 드래곤은 로드를 빼고 골드의 최연장자이자 역대드래곤중 가장 슬픈일을 당했다고 해도 좋을 드래곤이었다. 일단 루시가 자신의 용무를 설명하고 피유를 꺼내 로드에게 보여주었을 때였다. "자네!이거 어디서 났나?" 갑자기 루시의 손에서 피유를 뺏아들면서 로드가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자 루시는 깜짝 놀랐다.로드가 이런 당황스러운 태도를 보일 날이 있으리라곤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아,아시는 건가요?" "알아?자아 보게나." 로드가 손을 뻗어 주문을 몇가지 말하는 순간 갑자기 슬라임이 입을 쩍 벌리고 그속에서 무언기가가 빛을 내면서 딸려나오기 시작했다. "맙소사!드래곤하트!" 루시는 자신이 드래곤하트를 몸에 품고서도 여태 알아차리지 못했다는데 경악을 금할수 없었다. "이 슬라임은.....바로 캇산드라가 만든거야!" "네?" 캇산드라,자신의 헤츨링을 흑마법사들에게 납치당해서 그로 인해 마도문명의 멸망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고 끝내 그 딸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해서 그 슬픔을 참지 못하고 그 후 드래곤들과의 인연조차 끊고 오로지 돌아올수없는 딸만을 기다리며 수천년의 시간을 보내온 드래곤,현재 로드를 빼고 최고의 연장자드래곤이기도 하며 바로 로드의 동생이자 배우자이기도 햇던 그 드래곤의 이름에 루시는 놀라 어쩔줄 몰랐다. 바닥에 누운 아크의 자지에 달라붙은 미카와 앤이 열심히 양쪽에서 아크의 자리를 혓바닥으로 핧아가면서 아래쪽으로 쓸어내려가기 시작했다.하체에서 봉사하고 있는 두사람의 행위를 즐기면서 아크의 양손은 파린과 아그네스의 젖가슴을 번갈아 빨고,유두를 씹다가 다시 손으로 주무르면서 그 감촉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저거.....> <아니,내 아가가 즐거워하고 있잖나,그럼 됐어.> 가리오네스의 몸위에서 그 행위들을 보고 있던 캇산드라는 그저 딸이 슬픈 표정을 지우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만으로 좋았다.순간 캇산드라는 어떤 존재가 순간이동주문으로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파린역시 이것을 느끼고 아크에게 알리자 아크는 서둘러 옷매무새를 가다듬기 시작했다.절정을 다하지 못한 여인들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일단 어떤 존재가 오는것인지 확인을 해야 했다. "앗!" "발렌타인?당신이 왜 여기에....쿠나스!" 순간이동주문으로 나타난 것은 바로 쿠나스와 발렌타인이었다.왜 이자리에 저들이 함께 나타났는지 이해가 가지 않은 아크는 도대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원래 쿠나스는 미카가 사라진후 미카를 찾아서 소수의 경비병만 데리고 추적을 시작했다.그가 찾아낸 고대의 유물에는 미카의 위치를 추적하는 구슬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미카의 방향을 짐작할수 있었다.어차피 미카가 없으면 쿠나스로서는 희망이 없었다.목숨을 걸고 미카를 추적하던 쿠나스의 앞을 갑자기 나타난 발렌타인이 막아섰다.일단 쿠나스의 경비병들을 모두 해치워버린 발렌타인은 쿠나스에게 미카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협박했다.하지만 쿠나스로서도 미카는 자신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었으므로 쉽게 포기할수는 없었다.결국 미카를 로키안에 넘기면 쿠나스의 로키안망명을 허락하겠다는 조건으로 쿠나스는 발렌타인과 함께 미카를 추적하기로 했고 현재 미카의 위치로 추정되는 이곳으로 순간이동스크롤로 날아온것이었다. 물론 갑자기 나타난 두사람에 아크도 놀랐지만 발렌타인과 쿠나스는 더 놀랐다.왜 아크가 여기 있단 말인가?그러나 뒤이어 미카의 흐트러진 옷 차림새를 본 쿠나스가 열이 받아 소리를 질러댔다. "야,이도적놈아!감히 내걸 새치기해?너는 마계에 떨어져서 영원토록 마족들의 종살이를 해야 죄를 갚을 뻔뻔한 놈이다!" 잠시 놀라서 정신을 못 차리던 아크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마리우스를 뽑아들며 쿠나스에게 다가왔다. "네놈이 나한테 그런말을 할 입장이 되는 줄 아나?이렇게 제발로 나타나줬으니 고마워미칠지경이군." 순간 발렌타인이 다시 순간이동스크롤을 사용해 사라져버렸다.원래 순간이동주문을 한번사용하고 나면 그영향으로 한동안 소드마스터도 전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발렌타인이 보기에 이자리에는 아크와 아그네스라는 두 소드마스터가 있고 거기에 미카라는 신예소드마스터도 아크에게 넘어간듯한데 이곳에 있어도 희망이 없는것이다.어차피 쿠나스는 쓸모없는 인간이니 그인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쓸 생각은 발렌타인으로서는 털끝만큼도 없었다.발렌타인이 도망가고 나서 혼자 남은 쿠나스는 그제야 자신도 순간이동스크롤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파린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순간이동주문이 발동하지 않자 천천히 히죽히죽 웃으면서 다가오는 아크를 바라보면서 공포에 질리던 쿠나스는 갑자기 미카의 위치를 추적하던 구슬을 삼켜버리고는 아크에게 비열한 표정을 지으면서 협박했다. "이제부터 나를 다치게 하면 후회할거요!" "오호,어떻게 후회하게 해주는지 볼까?" 아크의 대답에 히죽 웃은 쿠나스는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찍었다.피가 철철 넘치는 얼굴로 히죽웃는 쿠나스를 바라보면서 아크가 이유를 몰라 당황하기 시작했을때 갑자기 미카가 비명을 질렀다. "아야!으아아앙......." 미카가 쿠나스와 마찬가지로 피를 흘리는 자신의 이마를 부여잡고 앙앙울어대자 옆에 서있던 아그네스가 급히 끌어안고 달래면서 자신의 옷자락으로 미카의 피를 닦아주었다.그모습을 보던 아크가 열이받아 쿠나스를 쏘아보자 쿠나스는 뻔뻔스러운 태도로 대답했다. "이제 저 계집과 나의 감각은 일체화되었소,만약 내게 고통을 주면 저 계집에게 그대로 돌아갈거요." 아크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라 이대로 쿠나스를 갈아서마시고 싶을 지경이었지만 그 고통이 미카에게로 돌아간다니 이도저도 못하는 입장이 되어 버렸다. ps.다음편에서는 드래곤군단의 출현이.....그런데 솔직히 재미있을런지.....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쿠나스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이런짓을 할수 있냐고 또 욕먹을까봐 미리 경고합니다.쿠나스고문시작되면 혐오장면 싫으신분은 아래로 확 내려가세요. 41.드래곤들의 분노 "말도 안돼요!어떻게 플리모프상태에서 키메라를 만들수가 있나요?그건 드래곤으로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루시는 미카가 바로 드래곤로드 켈리오프스와 캇산드라의 딸이라는 황당한 소리를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아무리 플리모프가 궁극의 변신마법이라지만 플리모프는 그상태에서 죽을 경우 그대로 마법이 풀려 본체로 돌아온다.그런데 미카가 바로 인간으로 플리모프한 상태에서 키메라화한 바로 마도문명멸의 도화선이 되었던 그 헤츨링이라니? "다른 드래곤은 불가능하지만 그 아이는 가능하네." 당시 골드종족의 고룡이었던 켈리오프스와 캇산드라는 남매였지만 골드종족의 개체수부족으로 인해 당시 로드의 명령으로 헤츨링을 만들었다.원래 드래곤은 부모와 자식간이 아니면 근친상간으로치지 않고 어차피 서로의 기운을 합쳐 알을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이런 명령을 받으면 원래 친한 사이인 친지뜰끼리 하는것이 흔했다. 여러가지 연구를 하는 일이 많았던 골드종족인만큼 미카의 어머니캇산드라는 미카를 낳은후 양육하면서도 한가지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드래곤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에 대한 연구였다.플리모프상태에서 드래곤의 본래 힘의 발휘가 안 되는 것은 드래곤의 힘의 원천이라고 할수 있는 드래곤하트가 변하는 몸에 따라 응축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힘이 약화되기 때문이다.이 제한은 고룡이 되어갈수록 점점 약화되어 루시처럼 극도로 강하면 플리모프상태의 용언으로도 거의 제힘을 발휘할 정도가 되긴 하지만 그것은 드래곤으로서도 좀체 있기 힘든일이었다.캇산드라의 아이디어는 드래곤하트를 본체와 다른곳에 보관해두고 따로 플리모프하면 플리모프한 상태에서도 드래곤의 힘을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서였다.사실 드래곤들에게 그리 필요한 기술은 아니었지만 마법기술연구가 생활이나 다름없는 골드답게 캇산드라는 그일에 빠져들어 마침내 드래곤의 드래곤하트를 자신의 몸바깥에 유지시킬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무생물체에는 드래곤하트를 살아있는체로 보관시킬수 없지만 특별한 마법처리가 되어 있는 슬라임에 드래곤과 감각을 연동시키고 주문으로 슬라임의 뱃속에 드래곤하트를 보관시키면 드래곤은 그 슬라임에게서 자신의 드래곤하트의 힘을 연결시켜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본체의 위력을 거의 발휘할수 있었고 심지어 브레스까지 사용할수 있었다..그런데 슬라임제작을 마친후 캇산드라는 고룡인 자신으로서는 이미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드래곤의 힘을 발휘할수 있기에 아직 고룡이 되지 못한 드래곤을 데려오려고 잠시 레어를 비웠다.그런데 그틈에 당시 100살정도에 불과했던 어린 헤츨링인 미카가 이 슬라임에 자신을 주인으로 인증시켜버렸다.돌아온 캇산드라는 후회막급이었지만 이것을 이용해서 딸이 아직 그나이대의 헤츨링으로서는 힘든 플리모프에도 성공하고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드래곤의 힘을 일부 발휘하는 것을 보고는 그것을 자랑하려고 당시 지금의 다키아의 영토인 이곳근처에 레어를 두었던 친구인 실버드래곤 리메나크라에게 찾아갔다.하지만 이 드래곤은 당시 유희중이었고 기분이 들떠있었던 캇산드라는 친구를 찾아 떠나면서 미카에게는 이근처에서 놀다가 8월5일에 바로 가리오네스가 서있는 그 언덕에서 만나자고 했다.당시에 미카에게는 슬라임외에 강력한 가디언들을 두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으리라고 믿었고 그래서 미카가 8월4일에 20일만 더 놀고 싶다는 연락을 하자 리메나크라를 찾지 못했던 캇산드라는 그러라고 했다.그런데 간신히 캇산드라가 친구를 찾았을때는 이미 8월 26일이었다.약속을 중요시하는 종족인 드래곤답지 않게 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안 캇산드라는 부끄러워서 서둘러 돌아왔으나 뜻밖에 약속장소에서는 가디언들의 잔해만이 남아 있었다. 당시 미카의 존재를 눈치챈 마도문명의 마법사들이 헤츨링인 미카를 납치해 드래곤에 대한 연구재료로 삼고자 한 것이었다. 캇산드라는 반 미치광이상태가 되었고 이 일의 전후상황을 파악해낸 드래곤들은 당시 흑마법사들이 준비하던 마신소환과 연관하여 판단한 결과 마도문명을 완벽하게 멸망시키고 만다.그러나 마도문명의 멸망이후에도 캇산드라는 딸이 살아있다며 기다림을 그치지 않았고 그것외에는 아무일도 하지 않았다. "어째서 흑마법사들에게 심문하지 않았죠?당시 흑마법사중 40명정도가 지금도 데스슬레이브로 벌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당시 흑마법사들중에서 40명은 지금도 드래곤들에 의해서 죽고싶어도 죽을수없는 데스슬레이브로 고통을 받고 있다.(3부26편참조)왜 그 흑마법사들에게서 헤츨링의 행방을 자백받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당시에 마도문명의 중심지를 공격했을 때 썬더헤머를 사용했는데 하필이면 그아이의 행방을 알고 있는 녀석들이 거기에 휘말려서 다 죽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아이의 행방을 물어볼자를 찾지 못 했네." 썬더헤머는 드래곤족 최강의 기술로 과거 신마전쟁에서 마신헬카인에게조차 타격을 주었던 기술이다.이것에 당하면 아예 존재자체가 영혼조차 소멸해버린다.당시에 마도문명은 이것의 사용으로 철저하게 파괴되었지만 마도문명의 중심지중 한곳인 이곳 다키아에서는 드래곤들이 파괴행위에 썬더해머를 사용하지 않고 통상적인 마법과 공격으로만 파괴했기 때문에 파괴행위가 적어 비교적많은 마도문명의 유물이 남아 있게 된 것이었다. "캇산드라님의 말이 맞았었군요." 당시에 이곳에도 썬더헤머를 날리려는 골드드래곤들에게 캇산드라가 나서 만류했다.이지역 어딘가에 틀림없이 미카가 살아 있다는 것이었다.당시 드래곤들은 이것을 믿지는 않았지만 자식을 잃은 캇산드라를 이해하고 이곳만은 썬더해머로 말살시키지 않았다.그러나 결국 미카,정식이름은 미르카디아는 결국 찾아낼수 없었다. "키메라화의 영향때문에 그아이를 찾지 못했던 거였어.자네의 능력으로도 그아이를 곁에서 보고도 못 알아보았다고 하지 않았나." 드래곤들의 공격을 받은 흑마법사들은 뒤에 숨어서 드래곤들에게 타격을 줄 무기로 미카를 이용한 키메라를 만들기 시작했다.일부러 증오하는 드래곤들을 모욕하기 위해서 미카의 계약방법을 황당한 방법으로 정하고 마계의 기운을 담아 좀더 무서운 키메라를 만드려고 했다.미카는 캇산드라의 기술을 사용해서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드래곤의 본체의 힘을 거의 사용할수 있는 만큼 (100살도 안된 헤츨링이었던 미카는 본체자체의 힘이 미약한 수준이었다.)그대로 플리모프상태에서 인간형의 키메라상태를 본체로 하고 마계의 기운을 담아 변신하면 다크드래곤상태로 변신하는 키메라를 제작하려는 것이 그들의 의도였다. 하지만 미카의 키메라화가 단지 인간형태부분까지 완성된 상태에서 키메라연구관련자들이 썬더헤머에 휩쓸려 전멸해버리고 미카의 연구과정자체를 아는 자가 남질 않아서 미카는 키메라화가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아 부모에 대힌 기억까지 일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수천년동안 봉인되어 온 것이었다.미카를 발굴한 다키아의 시조는 미카가 바로 마도력의 완벽한 종말을 가져온 그 헤츨링을 키메라로 만든것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혹시라도 드래곤에게 이것이 알려지면 다시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한 그는 미카를 다시 봉인하고 영원히 존재자체를 비밀로 하라고 명령했던 것이었다. "그럼 이걸....." 루시로서는 사뭇 걱정이 되었다.모르고 한 일이라지만 헤츨링을 흑마법사가 키메라로 만들면서 걸어놓은 종속의 계약을 아크가 맺었다는 것을 과연 어떻게 판단할지 걱정이 된 것이다. "일단 전후상황을 파악해보기로 하세.그곳으로 어서 가보세나." "뭐가 어쩌고 어째!" "저 계집이 죽는 꼴을 보기 싫으면 내 나라를 되돌려 주시오." 아크는 쿠나스의 뻔뻔함에 기가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이미 다 망한 나라를 미카 하나로 되돌려달라?그렇지 않아도 아크로서는 레나와 엘리자베스일만 따져도 쿠나스를 살려두는것조차 용납할수 없었다.그러나 이미 더 잃을게 없는 쿠나스는 막무가내였다. <파린,어떻게 안 되겠나?> <용언으로 저자와 미카의 연결을 끊으면 미카가 먼저 죽게 되어 있어요.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못 돌려 주겠다는거야?에잇!" 다시 쿠나스가 자해를 시작하자 아크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아그네스에게 일단 그것을 막게 하고 미카의 상처를 우선 치료했다.미카의 상태를 지켜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아크가 일단 파린에게 쿠나스를 움직이지 못하게 용언으로 묶어두라고 하려는 참이었다. "내딸을 걱정해줘서 고맙다.인간의 황제여." 갑자기 고목의 위쪽에서 가볍게 뛰어내리는 아름다운 금발여인 캇산드라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이 자리에서 최강의 존재인 파린이 그녀의 존재를 전혀 감지할수 없었던 것이다.그러나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앗!엄마아!" 미카가 울부짖으면서 캇산드라의 품안에 뛰어들자 이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패닉에 빠져들었다.그러나 그 놀라움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엔 루시와 로드가 나타났고 일행은 다시 한번 놀라야 했다. "아빠아!" 쿠나스는 로드의 정체를 몰랐기에 어리둥절하기만 했지만 이미 한번 로드의 플리모프모습을 본적있는 아크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일단은 미카의 상태를 로드에게 먼저 설명했다. "흥!그따위가 협박이 될듯 싶더냐?" 먼저 쿠나스를 용언으로 속박시킨 로드는 갑자기 허공에 대고 중후한 목소리로 외쳤다. ㅡ 골드일족이여!잊혀졌던 우리 일족의 아이를 3천년만에 되찾았다.우리 일족의 아이를 속박해온 저 저주스러운 대지를 날려버리자.모여라,우리의 아이를 위하여 분노하라! 온 대륙의 골드드래곤들에게 이 메세지와 함께 여태까지의 상황설명이 단번에 전해지기 시작했다........ 대륙동남쪽,플로린제국에서도 남부에 위치한 레어에서 루시에게 두들겨맞은 이후 다시 수면기에 들어갔던 골드드래곤레이어스가 이 외침이 들려오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 - 끄으응,그 폭력할망구한테 줘터진 상처가 아직도 아픈것같은데 왜 깨우....엉?! 상황설명이 머릿속으로 전달된 레이어스가 거대한 거체를 한번 뒤틀며 일어나자마자 삽시간에 그 거대한 몸이 빛과 함께 레어안에서 사라졌다. 마르키안군도의 한 섬에서 양을 치며 살아온 드라이손 영감은 이제 숨이 멎어가는 자신의 삶이 조금도 후회스럽지 않았다.그것은 바로 자신의 임종을 지키고 있는 아직도 젊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아내덕분이었다. 해안가에 휩쓸려온 금발미녀를 구해줫더니 은혜를 갚겠다며 자신의 아내가 된 후 이 여인은 12년동안 자신에게 충실히 대했고 아이까지 낳아주었다.이제 임종을 눈앞에 둔 그를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가 갑자기 슬픈 표정을 짓더니 밖으로 나섰다.열살먹은 아들의 케이의 부축을 받아 드라이손이 서둘러 밖으로 쫓아 왔다. "여,여보,왜 이러는 거요?" "미안하군요.드라이손." 갑자기 아내의 몸이 빛이 나며 그다음순간 120미터가 넘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드래곤으로 변신한 것을 본 드라이손은 그대로 놀라 쓰러질뻔 했다. "이,이....." - 당신의 아내로서의 삶에는 추호도 거짓됨은 없었답니다.그러나 저희 일족의 중요한 일이 이제 해결을 보려는 순간이라 이대로 있을수 없군요.비록 제 유희는 여기서 끝이지만 케이가 28살이 될때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마 케이를 도와주겠습니다.당신은 저로 인해 행복했다고 했지요?저역시 당신과의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섬광이 한번 더 번쩍이며 아내의 모습이 사라지자 잠시 후 드라이손은 웃는 얼굴로 숨이 멎어가기 시작했다.그리고 아들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쿠,쿠쿡.....케,케이야,너,너는 가난한 양치기의 아들이었던게 아니라...쿨럭!용의 아들이었던 거다.....부디 ......." 대륙곳곳에서 유희중,또는 레어에서 수면중이거나 다른일에 몰두하던 골드드래곤 마흔다섯이 일제히 다키아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그장엄한 광경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 드래곤들에게 헤츨링이란 단순히 그 부모의 아이가 아니라 일족모두의 아이로 사랑받고 일단 성룡이 되면 철저하게 남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야하는 만큼 헤츨링시기에 일족의 보호와 사랑은 절대적이다.그런데 헤츨링으로서 제대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인간의 키메라로 3천년동안이나 잠들어 있어야 했던 가엾은 동족의 헤츨링에 대한 이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ㅡ 형제들이여!저 저주스러운 대지를 날려버리자! 로드의 신호와 함께 마흔다섯의 골드드래곤들이 일제히 허공에 강력한 썬더브레스를 발사하자 그것이 허공에서 뭉쳐 거대한 구체를 이루고 그순간 로드켈리오프스와 캇산드라도 드래곤으로 돌아가 허공으로 치솟았다.이것을 본 루시가 파린에게 외쳤다. "파린,서둘러!본체로 돌아가서 미카가 있던 곳인 쿠에나스 반대쪽의 다키아영토를 가르는 결계를 쳐라!어서!" 미처 아크에게 설명조차 하지 못한채 날아오른 루시와 파린이 방어막을 치는것과 동시에 로드와 캇산드라가 뿜은 썬더브레스가 구체에 부딪히고 그것은 곧바로 쿠에나스 상공으로 날아가 떨어졌다. ㅡ 파지지,피지직...... 쿠아아아아 거대한 빛의 섬광이 폭음과 함께 쿠에나스에서부터 사방으로 울펴퍼지고 단지 그 여파가 전해진 수백키로 떨어진곳에서조차 성벽에 금이갔.아크가 있던 수도다푸로든 부근은 직격이 아니라 단지 충격의 여파가 밀려왔을 뿐이고 그나마 루시와 파린의 방어막으로 충격을 줄였는데도 그곳에 주둔하고 있던 유리아군은 그 충격에 지진이 난줄알고 당황해야만 했다. "마,맙소사......." 폭발이 끝나고 쿠에나스쪽을 바라본 아크는 경악했다.루시와 파린의 방어막건너편에서 쿠에나스쪽의 반대편으로 최소한 상주인구 200만이 넘던 지역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불모의 사막으로 변해버렸다.마도문명의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던 쿠에나스는 완전히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것이었다. "이것이 드래곤중에서 골드만이 사용할수 있다는 브레스합체기술 썬더해머랍니다.극강으로 발휘할때의 위력보다는 약한 편이었지만....." 루시의 설명에 어지간한 아크도 기가 질렸다.한편 다시 인간으로 변한 캇산드라와 로드가 미카에게 다가왔다. "엄마아!아빠아!" 캇산드라의 품에 뛰어든 미카가 흐느끼며 캇산드라의 품에서 얼굴을 부벼대자 캇산드라는 다만 딸을 껴안고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엄마,미안해요.제가 약속을....." 캇산드라는 그런 미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면서 말했다. "아니란다,우리 미카는 잘못이 없었단다.엄마가 정말로 미안했단다." 잠시 그것을 지켜보던 로드가 주문으로 한가지 물건을 로드궁에서 이동시켰다.바로 리나와 엘레나가 포이즌레이디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술을 할때 생명을 유지시켜주었던 피닉스의 심장이었다.(3부8편참조)이것을 이용해서 쿠나스와의 감각동조의 연결을 끊어내는 처치를 마친 로드와 캇산드라가 아크에게 다가왔다. "또 엄청난 일을 하셨군.아마 마리우스님도 최소한 자네나이정도에는 이렇게 여기저기서 일을 벌이지는 않았을거야." 비꼬는듯하기도 한 로드의 말에 잠시 당황한 아크였지만 다시 밝은 얼굴로 자신에게 안겨오는 미카를 쓰다듬으면서 미소를 짓자 로드는 질렸다는 듯이 말했다. "후우,할수없군.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네.앞으로 미르카디아를 잘 부탁하네." "네?" 아크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았다.비록 키메라화하기는 했지만 드래곤들의 능력이라면 미카를 다시 드래곤으로 돌리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굳이 미카를 자신이 데려가라는 것인가? "방금 미카에게 시술을 하면서 키메라부분은 거의 제거했지만 미르카디아는 헤츨링으로서 아직 드래곤의 정체성이 정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키메라기술로 정신을 많이 침식당해서 이제는 억지로 드래곤으로 되돌려놓아도 정체성을 찾기가 힘드네.그나마 자네한테는 호감이 남아있으니 자네한테 이애를 맡아줄것을 부탁할수밖에,이제부터 이 아이는 인간으로 살아가야만 하네." 원래 이것은 순수한 미카의 의지도 있지만 두번겹쳐진 계약에서 그래도 아크쪽이 쿠나스보다는 미카를 부드럽게 대해준때문에 생긴 비교에서 무의식적으로 생긴 마음이었지만 로드로서는 이제 드래곤으로 딸을 되돌리기 힘든 이상 아크에게 맡기는 것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알겠습니다." 어디 이 인간이 주는거 사양하는 인간이던가? 눈물을 흘리면서 미카를 끌어안고 얼굴을 부비던 캇산드라가 일어나 로드를 보았다. "리오(켈리오프스의 애칭),이제 한을 푼이상 제 몸을 되돌리겠어요.(드래곤은 죽기전에 드래곤하트를 비롯한 자신의 몸을 자연으로 분해시켜 돌려보낸다)" 로드가 고개를 끄덕였다.로드로서는 동생이자 배우자이기도 했던 캇산드라가 이제 마음의 응어리를 플고 삶을 끝내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했다.이정도나이대의 고룡쯤되면 이제 삶에 집착을 보이는 시기는 지났기 때문이다. "엄마아....." "미카,이건 엄마가 주는 선물이란다." 캇산드라가 손을 흔들자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검과 갑옷이 나타났다. "미카는 어렸을때부터 여기사이야기를 좋아했었지.미카를 생각하며 언젠가는 미카와 만날수 있는 날을 기다리면서 준비한 갑옷이란다.내 이빨을 뽑아서 만든 것이란다.그외에 여러가지 방마효과도 들어있지." 자신에게 얼굴을 부벼대는 미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캇산드라가 아크에게 말했다. "이제 이 아이는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드래곤으로선 헤츨링으로 보살핌받아야 하는 500년조차 채우지 못한 어린아이랍니다.부디 이 아이를 잘 부탁합니다." "걱정 마십시오.장모님." 유사이래 인간이 드래곤한테 장모라는 호칭을 쓴 일이 과연 있었을까?아크의 대답을 듣고 미소를 지은 캇산드라가 로드에게서 미카의 드래곤상태의 드래곤하트가 그대로 들어 있는 인조슬라임 피유를 받아 미카에게 건네주었다.피이거리면서 몸을 비벼대는 피유를 안으면서 즐거워하는 미카에게 캇산드라가 설명했다. "넌 이제부터 인간으로 살아가야만 한단다.하지만 네가 드래곤이었을때의 드래곤하트가 담겨 있는 이 피유를 통해서 너는 언제든지 힘을 보충받을수 있을거고 이 피유때문에 브레스또한 진짜 드래곤과는 비할수 없겠지만 사용할수 있을거란다.그러나 이 피유를 사용할수 있는 것은 반드시 네 후손중 한대에 한명씩 소유권을 인정받는 사람만이 가능할거란다." 유언을 마친 캇산드라는 몸을 거대한 드래곤으로 바꾸어 자신을 천천히 자연으로 되돌리기 시작했다.수천년간의 응어리를 푼 캇산드라의 표정은 행복했고 캇산드라의 눈에서 떨어진 거대한 황금색눈물이 미카의 몸에 떨어져 미카를 흠뻑 적셨다.한편 그 눈물에 잠겼던 슬라임 피유는 푸른색의 몸이 황금빛으로 변하면서 골든메탈슬라임으로 변했고 거기에 로드가 또하나의 능력을 심어주었다. - 이 드래곤실드는 이 방패를 보는 자의 정신을 제압하는 효과가 있단다.소드마스터같은 인간에게는 효과가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혼란을 줄수 있다.헤츨링의 정당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내게 선물하마 - 이 말고삐는 어떤 난폭한말도,심지어 유니콘조차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는 물건이다. 헤츨링으로서 정당하게 받아야 할 일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이제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미카에게 골드드래곤들이 앞다투어 선물을 내어놓았다.각종 금은보화는 말할것도 없고 능력이 담긴 아이템들만 다음과 같았다. 갑옷 - 드래곤아머 - 드래곤본의 재질,8써클마법에 대한 방어(용언을 사용할수 있는 고룡이었던 미카의 어머니 캇산드라는 9써클마법도 방어할수 있는 갑옷을 제작도 가능하지만 드래곤은 9써클마법을 방어하는 아이템제작이 금지되어 있음-이유는 9써클마법을 완벽히 방어할수 있는 종류라면 성룡들에게도 해를 줄수 있기 때문) 검 - 드래곤소드 - 드래곤본의 재질 4대계열마법(화염계,빙계,풍계,전격계)과 폭렬계마법을 7써클수준까지 사용가능 방패 - 드래곤실드 - 드래곤본의 재질 방패를 바라보는 자를 꼼짝못하게 제압하는 힘이 숨어있음,소드마스터같은 능력자들은 극복가능하지만 처음에상당한 타격을 감소해야 함 활 - 드래곤보우 -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활과 화살,일단 싸움에 사용한 화살은 하루가 지나면 전통으로 되돌아옴,목표에 대한 추적기능 보유 마법의 고삐 - 어떤 난폭한 말도,심지어는 유니콘까지 길들일수있는 고삐 골든메탈슬라임 피유 - 미카가 드래곤이었을 때의 드래곤하트가 담겨있음,주인으로 인정된 자에게 체력과 마나를 보충,진짜드래곤의 브래스만큼은 아니지만 고급전격주문수준의 전격을 입에서 뿜을수 있게 해줌,앞으로의 소유자의 자격은 1.미카와의 혈연,2.전대주인의 인정. 이물질을 삼킨뒤 사흘만에 황금으로 바꾸어서 뱉아내는 능력(로드가 심어줌)이 있음 기타등등.....(드래곤 마흔일곱이 각각 아이템하나에 보물한가득씩.......) 이때 미카가 받은 보물들은 아크의 것을 능가하는 아이템도 수두룩했다.후일 미카의 후손들은 드래코니안후작가로 가문을 이어가게 되는데 골드드래곤들은 이가문의 가주만은 대대로 인간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않고 대화를 하러가면 받아주어 사람들은 드래곤의 축복을 받은 집안이라고 했다. 그런데 통일 유리아제국말기에 제국분열을 초래하는 암군이었던 디크3세는 즉위후 드래코니안가문이 황제보다 귀한 보물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질투해서 이중 골든메탈슬라임 피유를 내어놓으라고 했다.그러나 당시 드래코니안후작가 가주는 이것은 미카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만이 사용할수 있다며 사정을 설명했으나 디크3세는 '어디 너희 가문을 위해서 드래곤들이 축복을 내렸나 확인해보자'라며 가주를 황궁성문위에 사흘동안 묶어놓고 모욕한다.사흘째 되는 날 드래곤의 축복은 거짓이었다며 드래코니안가문가주를 황제를 속인죄로 처형하려는 순간 당시의 골드일족장로 레이어스(이때는 드래곤로드가 레드일족의 마르카스로 바뀌고 골드일족은 남은 드래곤중 최연장자인 레이어스가 장로를 맡았다)가 나타나 드래곤을 시험하려한 황제를 책망하고 이를 처벌하려는 순간 당시까지도 생존해있던 아크의 여인인 이리나가 나타나 아크와 미카의 인연을 생각해 기회를 줄것을 부탁,용서는 받았지만 이것은 디크3세가 첫번째로 체면을 구긴 사건이었다.드래코니안 가문은 제국분열이후로도 대대로 드래곤과의 인연이 있는 집안으로 존중받으며 세력다툼에는 최대한 개입을 자제하면서도 계속 존속하게 되지만 이것은 먼 나중의 이야기이다. "딸아이를 거두었다고 해서 나한테 인간과의 패권싸움에 혹시 도움을 얻으려는 생각은 말게,그런 시도를 만약 하게 되면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네.나는 앞으로 살아 있는 동안에 미카를 딸아이로 여길것이고 이후에도 미카의 아이들은 골드일족에게 사랑받을 것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계일뿐이고 인간들간의 분쟁결과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을걸세.오히려 잘못이 있다면 더 냉정하게 대할걸세." "염려하실것 없습니다." 미리 못을 박아두려는 로드에게 안심하시라는 태도로 아크가 대답했다.드래곤들이 하나씩 사라져간다음 아크가 이제 기억을 온전하게 찾고 수줍은 눈초리로 자신을 쳐다보는 미카를 끌어안고 속삭였다. "계약은 유효하겠지?" "네,주인님." 로드가 다시 미카를 드래곤으로 돌리지 않은 이유는 이미 미카의 정체성이 드래곤으로 돌아오기에는(루시의 경우 성룡이 된후 스스로 선택한 길이다)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질수 있었고 그렇다고 정신자체를 개조해버리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헤츨링의 삶동안 드래곤로서의 자아를 확립하는 일을 하지 못한 미카로서는 키메라일때 자신에게 잘 대해준 - 과연 그걸 잘 대해준걸로 따져야하는지는 의문이지만 - 아크와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외에는 여지가 남아 있지 않았다.그순간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다.쿠나스가 입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뭐,뭐야?" 아크가 영문을 몰라 물어보자 상태를 살펴본 아그네스가 기가 차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러니까 자살할려고 혀를 깨문것 같은데 중간에 아파서 포기했나봐요." 너무 엄청난 광경을 목격해야만 한 쿠나스,아무리 바보라도 이제 자신에게 살아날 길은 없다는 정도는 알수 있었다.그래도 더 고통을 받기 전에 먼저 죽으려고 혀를 깨문건 좋았는데 이 인간의 의지력으로는 그걸 끝까지 할수조차 없었다. "로드께서 처리를 내게 맡겼는데 이렇게 쉽게 보내주면 안되지?네놈한테는 계산해야 할게 너무 많아,그렇지 않나?" 차가운 눈초리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아크의 눈초리에 쿠나스는 공포에 질렸으나 이제 쿠나스로서는 더 이상 할수 있는일도 없었다.방금전의 그 순간 힘을 조금 더 주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울 뿐이었다. 다푸로든으로 돌아가 일단 여러가지 뒷처리를 마친후 아크는 자신의 숙소로 돌아갔다.미카가 얇은잠옷차림으로 아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종속의 계약에 의한 것이 아닌 미카자신의 의지로서 아크에게 안기기 위해서 기대감과 두려움이 반씩 섞인 표정으로 아크를 기다리고 있던 미카에게 다가간 아크는 미카의 끈을 당기면 그대로 풀려지게 되어 있는 잠옷을 쉽게 벗겨내 미카의 앳된 알몸을 드러나게 한 다음 살짝 미카를 끌어안았다.아크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며 미카가 힘을 빼자 미카의 턱을 잡아 얼굴을 위쪽으로 끌어당긴 아크는 입술을 포개면서 혀를 내밀어 미카의 입술을 벌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미카의 여리게 느껴지는 입안의 속살을 마음껏 탐닉했다.자신에게 달라붙는 아크의 혓바닥과 얽혀서 그 느낌을 만끽하면서 아크와 타액을 서로 주고받은 미카는 입술을 떼자 행복한 얼굴로 말했다. "우웅....맜있어요!" 마치 맛있는 사탕을 먹고 기뻐하는 아이같은 표정이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던 아크가 마치 기분이 상했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이거 내가 주인이라며 미카만 좋으면 다야?" 아크의 말에 미카는 당황스럽게 매달리면서 애원했다.마치 아크가 자신을 버리겠다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죄,죄송해요,주인님도 기분좋게 해드릴께요.그러니까 절 싫어하지 말아요." 진심으로 매달리는 미카에게 약간 미안함을 느낀 아크를 급히 바닥에 눕힌 미카는 아크의 옷을 벗기고는 하체쪽으로 다가가 귀여운 손가락으로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자지와 그 아래쪽의 구슬을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한참동안 손으로 마치 보물을 만지듯이 아크의 자지를 주물러대던 미카는 그끝의 귀두에 살짝 입을 맞추고 나서 혀를 날름거리면서 핧아내려가기 시작했다. "우웅....." 침을 흘리면서 아크의 자지에 달라붙어 열심히 봉사하는 미카를 귀엽다는 눈초리로 내려다보고 있는 아크를 바라본 미카는 주인에게 귀여움받아 기뻐하는 애완동물처럼 아크의 자지에 달라붙어 열심히 구석구석을 핧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자지가 침으로 완전히 번들거리자 이번에는 서서히 아크의 물건이 다 들어갈것같지 않은 앙증맞은 입술안으로 서서히 끝에서부터 삼켜들어갔다. "쯥쯥...." 혓바닥으로 입안에 들어온 살덩어리를 강하게 휘감으면서 입술을 찰싹 표면에 밀착시킨채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왕복운동을 시작하는 미카의 머리가 흔들릴때마다 아름다운 금발이 출렁였다.그 봉사를 한동안 즐기던 아크가 미카의 머리카락을 잡고 봉사를 멈추게 한다음 침상위에 눕히고 다리를 벌렸다. 아크의 것을 빨면서 축축해진 미카의 비부가 활짝 드러나고 좌우로 벌려진 분홍빛꽃잎의 위쪽에서 엷게 모습을 드러낸 클리토리스끝을 아크가 자극해 그 숨어 있는 돌기를 드러나게 하고 손가락끝으로 비틀자 미카는 비명을 질렀다. "아아앙........" 한참동안 손가락으로 미카의 하체를 자극하던 아크가 미카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신의 자지를 단번에 이미 젖어 있는 미카의 동굴안으로 찔러들어갔다. "아아앗!" 단번에 자궁구근처까지 밀고들어왔다가 빠져나가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미카는 비명을 질렀다.자지가 빠져나가는 순간 자신의 속살까지 한번에 딸려나가는듯한 느낌에 정신을 잃어버릴뻔했다. "미카,아주 좋아.정말 좋은 느낌이야!" "가,감사합니다.주인님." 미카가 자신의 여린 동굴을 좁혀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이는 아크의 자지를 더욱더 조여들어갔다.한참동안 미카의 질안을 유린하던 아크가 몸을 숙여 미카의 크기는 작은편이지만 탄력이 넘치는 젖가슴사이의 계곡에 얼굴을 묻으면서 소을 뻗어 젖가슴을 주물러댔다.아크의 가져다주는 자극에 달아오른 미카가 몸을 비틀때마다 자극으로 단단해진 젖꼭지가 단단해져 고개를 들었고 아크가 입안에 분홍빛젖꼭지를 집어넣고는 살짝 씹어주자 고통보다도 쾌감을 느끼면서 아크를 끌어안았다. "주인님,좋아요!" 아크의 허리를 다리로 휘감고 미카가 허리를 들썩였다.크기는 작지만 남자를 빨아들이는 육체의 탄력에 점점 허리를 흔드는 속력을 높이던 아크가 크게 숨을 몰아쉬며 외쳤다. "미카,이제부터는 드래곤로드의 딸이 아니라 바로 나의 것이 되는 거야.그게 모든 것보다 우선한다고." "아아,주인님,미카는 주인님만의 것이에요,마음껏 제안에 싸주세요!" 미카의 몸안깊은곳을 찌른채로 폭발한 아크의 정액이 미카의 안을 가득채웠다.그 뜨거움을 느끼면서 미카는 이제 자신이 진정으로 아크의 소유가 되었음을 느꼈다. 갑자기 엄청난 숫자의 드래곤의 출현,다키아영토의 4분의 1/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쿠에나스근방의 완벽한 파괴는 전대륙의 인간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다.아크는 미카가 드래곤의 어떤 이유로 드래곤들에게 축복을 약속받은 아이였는데 쿠나스가 이 축복을 이용하려는 바람에 드래곤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드래곤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 헤츨링에게 해를 끼치는 것과 자신들과의 관계를 악용하려고 드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던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드래곤과의 관계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번에는 드래곤의 축복을 받은 여인까지냐.......도대체 여자는 무조건 그 호색가앞에 나타나면 잡아먹히게 예정되어 있기라도 한거냐!" 다시 돌아온 발렌타인은 울화통을 터뜨리지 않을수 없었다.자신이 없는 사이 드래곤을 해치워 많은 양의 드래곤본과 귀한 드래곤하트를 얻은 것은 좋았지만 미카가 그런 존재였다는 것에 쉽게 포기한 자신이 후회스러웠다.악착같이 매달렸다면 얻기 힘든 드래곤과의 관계를 자신들에게 끌어들일수도 있었을텐데.... "혹시 아크황제가 드래곤과의 관계를 전쟁에 이용하거나 하면 어쩌지?" 스파르타쿠스가 수심에 잠긴 얼굴로 고민했다.자신들은 드래곤본을 얻자고 드래곤과 사투를 벌이기까지 했는데 아크는 너무 쉽게 드래곤과의 인연을 맺은 사람을 얻게 된 것이었다.루시와 파린을 제대로 모르는 이들로서는 걱정이 더 커지지 않을수 없었다. "그건 아니야.원래 드래곤은 타종족,또는 국가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수비에 해당되는 일정도를 빼고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공격의 입장에서는 간섭을 하지 않네." 자신도 울분을 참을수 없는 것을 억지로 삭히며 일단 스파르타쿠스를 안심시킨 발렌타인이 텔레마코스를 돌아보며 말했다. "마법병단과 드래곤본코팅갑옷을 사용하는 기사단확보외에 '블랙투스'계획은 어느정도 진전을 보았소?" "다행히 드래곤의 나이가 천오백살이 넘어서 몸도 크고 드래곤하트도 잘 숙성된터라 드래곤본통짜갑옷은 소드마스터용으로 네벌,유리아의 레드/블랙드래곤기사단과 맞먹는 숫자의 기사들에게 주어질 드래곤본코팅갑옷의 제작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저희들은 드워프들의 도움을 거의 받을수가 없어서 제련기술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질이 떨어질것이라고 짐작됩니다.그리고 '블랙투스'계획은 드래곤하트의 도움을 받더라도 아크황제가 주전선으로 복귀해서 유리아군이 다시 재공세를 벌일때까지는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랙투스계획의 성공은 반드시 필요하오.현재 마법병단의 도움이라면 소드마스터전력이 떨어지더라도 인해전술로의 보충으로라도 유리아군에 방어정도는 가능하지만 반격을 하려면 반드시 그런 존재들이 있어야 해." "드래곤들이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만....." "여태 드래곤들이 드래곤슬레이어가 자신이 잡은 드래곤의 몸으로 무기를 만들었다고 불쾌해 한 적은 없지 않소?명심하시오.죽기 아니면 살기요.일단 현재의 전력으로 마법병단의 도움으로 유리아군의 공세를 일단 막아내고 메디아와 플로린에서 파병하는 2차지원군 50만의 도착과 블랙투스계획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연말,또는 내년초가 승부를 보는 시기가 될거요." 발렌타인은 아직 승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다시 다지며 이를 악물었다. "후우.....드래곤의 축복을 받은 여인이라....." 어지간한 치엔터도 아크에게는 정말 질렸다.치엔터는 아크의 주변여인들에 대한 정보를 비교적 세상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상세히 알고 있었다.루시와 파린에 대해서도 진실은 아니었지만 발렌타인처럼 단순한 메이드가 아니라 아크에 대한 감정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메이드로 머무르고 있는 소드마스터정도로 알고 있었다.욕망에 달관한 초강자들이 명예를 신경안쓰고 그렇게 옆에 머물게 한 아크에게 뭐라 할말이 없었지만 거기다 드래곤과의 인연이라니? "저,이걸 전쟁에 이용할 수는 없을까요?" "당치도 않는 소리 말게,누가 우리를 드래곤이 도와준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해명을 해야 할 판이야." 치엔터의 사고방식으로 자신이 통제할수 없는 힘은 유용한쪽보다 안좋은쪽으로 가기 쉽다고 생각했다.거기다 드래곤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파는것을 싫어하는데다 인간들에게도 불쾌감을 줄지도 몰랐다.그라니데의 말에 치엔터는 단번에 거부감을 표시했다.이 일의 마무리에 대해서 대화를 마친 치엔터는 혼자가 되자 뒷처리 담당부서인 블랙팬텀0부서의 헨슨과 윌리엄을 호출했다.아무래도 그렇게 대놓고 자랑할만한일은 아닌만큼 0부서와의 연결은 블랙팬텀단장 론과 정보부장관 타키온을 빼고는 자신이 직접 맡고 있었다. <뒷처리고 뭐고....쿠에나스쪽은 싹 날아가버려서 저희가 뭐라고 끼어들 껀덕지도 없었습니다> 너무 완벽한 파괴라 할일이 없었다는 대답에 치엔터는 쿠나스를 비롯한 구 다키아왕실의 악덕을 최대한 이야깃거리로 퍼뜨려 이 모든 것은 쿠나스의 악행에 대한 댓가였다고 사람들이 믿게끔하게 만들었다.사실 이것은 그리 조작이라고도 할수 없는 일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었다. "제발.....적당히 좀 하십시오.적당히!" 이미 자신의 판단한계를 넘어서 버리는 주군의 호색행각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는 치엔터였다. 신성교국의 교황 바온3세는 아크라는 인간이 이제는 증오스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자신의 평생목표라고 할수 있는 신성교국의 통제에 따른 종교적 이상향으로서의 유란대륙의 완성에 정면으로 대립되는 군사적통일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도 싫고 청렴하게 살아온 그와는 달리 눈앞에 나타나는 여자는 모조리 먹어치우는 호색기질도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가 하는 일은 매사에 자신에게 해로 다가왔다.가뜩이나 사이가 안 좋던 아무르교단은 이번 엘리자베스사태때문에 노골적으로 그에 대한 적대감을 표시했다.거기가 그런 아무르교단에 오랬동안 드물었던 '강신'의 경험이라는 신의 은총을 체험하게 만들어서 이번 엘리자베스사태에 침묵을 지킨 교황의 입장을 더 난처하게 만들었다.거기다 드래곤들의 축복을 받은 여인을 자신의 여인으로 거두었다. 날로 위세가 더해가는 아크가 더 싫어진 교황은 다시 대신관들을 소집했다.교황의 요청으로 유리아의 외교장관레밍턴후작이 참석해있었다. "이번에 유리아황제 아크는 드래곤들의 힘을 빌어 죄없는 다키아백성들까지 말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소,이에 대한 규탄이 아리안교 차원에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오." 이건 뭔 헛소리여?하는 눈초리로 대신관들의 눈초리가 교황을 향했다. 드래곤들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자신들을 이용하려는 존재다.그런데 아크가 쿠에나스주변을 드래곤이 파괴하도록 조장했다고?드래곤이 그렇게 이용된다는 발상자체가 터무니없는 일이었다.거기다 그것을 규탄하기 위한 회의에 유리아외교장관을 참석시키다니?이건 말그대로 시비걸기에 교단들에게 유리아에 대한 입장에 따라 편가르기를 하라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대신관들이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때 레밍턴후작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이거 우리 유리아를 드래곤을 자기 맘대로 조종할수 있는 존재로 보아주시니 고마워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아크는 레밍턴이 이곳으로 다시 보내질때 약한 모습보일것 없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교황이 혹시 이 일로 시비를 걸 경우 대응할 말조차 가르쳐주었다. "혹시 모르지,마족과 계약을 맺어서 드래곤들을 조종하고 있을지도." "가소로워서 듣고 있을수 없구나.신성교국의 왕이여." 교황이 레밍턴에게 빈정대는 순간 갑자기 교황의 옆에서 금발에 금색눈동자에 새하얀피부의 미남자가 섬광과 함께 나타났다.그것을 본 성기사들이 뛰어와 그에게 검을 겨누려고 했지만 손을 한번 휘젓자 삽시간에 날아가버렸다. "네,네놈은 누구나!감히 이 성스러운....." "나는 드래곤 로드,이번일은 내가 직접 연관된 일이기에 참관을 해달라는 황제의 부탁으로 구경해보았지만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구나.다시 한번 말해보라.우리 드래곤이 마족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교황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전통적으로 아리안교에서는 마법을 안 좋은 일로 간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래곤의 눈앞에서 어떻게 그런 태도를 보이겠나?거기다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들다는 그냥 드래곤도 아니고 드래곤의 로드다. "네,네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네,네놈은 유리아의 9서클 마법사......." 순간 드래곤로드의 몸이 갑자기 빛나고 300미터 크기의 거대한 황금빛드래곤의 거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교황궁은 완벽하게 무너져 버렸다.삽시간에 사람들이 공포에 질렸지만 교황과 대신관들은 체면상 달아나지도 못하고 자리를 지켰다. "아,아무리 드래곤로드라고 해도 신들께서 모셔진 신전들이 모여있는 교황궁을 부수다니!신이 두렵지도 않단 말이오!" 바온 3세의 발악에 드래곤로드가 가소롭다는 듯이 대답했다. - 우습구나,신성교국의 왕이여,당연히 신은 우리 드래곤들로서도 경외하지 않을수 없는 존재이시다.그러나 신전은 네가 말한대로 신께서 모셔져야 신전인것,신들이 모셔져 있지 않고 너희들의 욕망과 아집이 담겨있는 곳은 이름만 신전일 뿐 드래곤에게 있어서는 그저 돌조각과 다를바 없는 존재다. "무,무슨 소리요!신성교국은....." - 신성교국의 왕이여 묻겠노라,너희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신에 대한 경외와 존경이냐,아니면 너희가 생각하는 이상에 부합되며 그 이상을 정당화시켜줄 존재이더냐. 교황의 발악에 드래곤로드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오히려 로드의 말에 대신관들은 기가 죽어야 했다.거기다 교황이 아니라 <신성교국의 왕>이라고 바온3세를 호칭하는 로드는 이미 교황이 신을 섬기는 신관이 아니라 정치적인 존재로서 평범한 인간의 군주중 한명일 뿐이라고 꾸짖는 것 같았다. "나,나는......" - 너희 인간들의 반응에 일일히 끼어들기는 싫다.그러나 한가지만 밝혀두마.쿠에나스의 파괴는 우리 드래곤들의 의지였고 그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자라면 드래곤들에게 도전해보라.사양않고 상대해주겠다. 그말과 함께 로드는 사라졌다.쿠에나스의 파괴에 대해 유리아를 규탄한다는 교황의 계획은 이로써 없던일이 되고 이 사건은 신성교국의 권위가 심각하게 손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참 재미있는 존재다.인간이란." 로드궁으로 돌아온 드래곤로드는 이번 사건을 되새겨보며 다시 한번 인간들이란 존재에 대해서 재미있다고 느꼈다. 인간들은 드래곤의 유희에 대해 절대자가 마치 연극을 즐기듯이 색다른 경험을 해보려고 하는 장난에 불과하고 연기일 뿐이라고 불만을 가지는 자들이 있다.확실히 유희는 드래곤의 즐거움이기는 하다.그러나 드래곤들에게 있어 유희란 작은 또 하나의 삶이다.다시 드래곤으로 돌아오면 드래곤의 정체성을 갖는다고 해도 일단 그 유희를 행하는 동안은 그 존재로서 충실하게 살려고 애쓴다.물론 그것은 연기일수도 있다.하지만 과연 인간들은 그러한 연기를 하지 않고 살까? 신성교국의 교황이란 존재는 이미 신의 뜻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상을 위해 신의 뜻이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 그것을 자신만은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의 그 교황이라는 인간을 비롯해서 인간은 스스로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자기자신을 속인다.그리고 그 자기최면으로 스스로의 원칙을 깨고 있는 자신을 다시 정당화시킨다.그것이야말로 드래곤의 유희보다 더 힘든 일 아닐까?그런생각을 하던 로드는 이제는 자신의 사위라고도 할수 있는 존재,정말 만년의 생애동안 보기 힘들었던 아니 역사에 두번나올지 의심스러운 존재인 아크를 떠올렸다. "과연 그자는 남은 속여도 자기자신에게만은 솔직하게 살수 있을까?나도 이참에 다시 유희나 시작해보고 싶군." 드디어 다키아를 떠나기 전날 아크는 쿠나스를 끌고 이제는 사막이 되어버린 쿠에나스위에 마련된 단 위에 나타났다.'제물이 될 돼지는 살을 잘 찌워야하는 법이다'라는 아크의 말때문에 쿠상처도 혀만 빼고 다 회복되고 억지로 식사를 먹여왔기 때문에 쿠나스는 살이 뒤룩뒤룩 쪄 있었다. "네놈에게 해줄수 있는게 이것뿐이란게 참 유감스럽다만 이곳에만 머무르고 있을수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간단하게 처리해야 하겠다.그래도 형집행은 내 아내들이 해줄테니 그나마 아름다운 여인들의 손에 죽어간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공포에 질려있지만 혀가 다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쿠나스에게 먼저 앤이 그의 목숨을 유지시키는 네크로맨서의 술법을 걸었다.이제 쿠나스는 어떤 고통을 겪어도 목이 잘리는것과 머리가 부서지는것,온몸이 완전히 박살나는 것외에는 고통을 모두 느끼면서 살아 있어야 했다.먼저 시뻘겋게 달군 숯덩이를 쿠나스의 입에 집어넣고 그것을 꽉 깨물게 하자 그는 고통에 몸부림쳤다.입안은 완벽하게 뭉개지고 그는 이제 어떤 말도 할수 없게 되었다. "다음" 레나가 그 다음으로 단검을 들고 다가와서 그의 피부껍질을 천천히 벗겨내기 시작했다.전신의 살껍질을 벗겨내 시뻘겋게 만들면서도 피 한방울 흘러내리지 않는 모습이 기괴했지만 모든 살껍질을 벗겨내고 시뻘겋게 변한 쿠나스의 몸에 리나가 소금을 한곳도 남김없이 뿌려대가 쿠나스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기괴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꾸.꾸르...크으윽!" "이런 고통이 따라오니까 다른 고통이 와도 별거 아닐것 같지?그런데 말이야 사람에게 손가락이란 매우 섬세한 감각을 가진 부분이고 열손가락깨물어 안아픈손가락없다는 속담은 자식들에 대한 사랑을 비유하는 속담이지만 실제로도 그렇거든?" 엘리자베스가 단검을 들고 이미 피부껍질이 벗겨져 새빨갛게 변한 손가락을 만지작거리자 쿠나스는 고통스러운 와중에서도 애절한 눈초리로 엘리자베스를 바라보았다. "그런눈으로 봐야 소용없어,나는 전쟁신교단의 성기사인만큼 자비가 생활화되지는 않았거든." 엘리자베스는 단검으로 천천히 쿠나스의 손가락을 끝에서부터 조금씩 잘라내기 시작했다.마치 감자칩을 굽는데 쓰려는것처럼 손가락을 끝에서부터 얇게 토막내는 그 고통은 아무리 쿠나스가 비명을 질러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손끝이 완전히 다 잘려나가 무디어졌을때 이번에는 쿠나스의 배가 갈라졌다.주문이 걸려있는 쿠나스는 그정도로도 죽지 않았지만 지옥의 고통은 지금부터였다. "크웨에엑 ㅡ " 갈라진 쿠나스의 뱃속에 시뻘겋게 달궈진 석탄이 가득 채워진채 그 갈라진 배가 꿰매지자 쿠나스는 정말 죽고 싶을 뿐이었지만 9써클 네크로맨서인 앤의 주문은 강력했다.쿠나스는 숨이 끊어지지도,정신을 잃지도,심지어 미치지조차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그고통을 계속 받아들여야 했다.거기다 이석탄은 마법이 걸려 있어 최소한 한달동안은 불이꺼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까 잘라낸 그의 살껍지로 만든 밧줄로 쿠나스의 목이 높이 매달렸다.그리고는 그밑에서는 항문에서부터 거대한 송곳이 그의 몸으로 파고들어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살가죽에 목이 졸리는 기분이 어떠신가?이 껍질은 햇볕에 말라들어가면서 더욱더 너의 목을 조여들어갈것이다.그래도 너는 죽지조차 못한다.니가 죽을수 있는 방법은 지금부터 내 엉덩이속에서 1센티씩 올라와서 니 몸을 꿰뚫을 이 송곳이 너의 뇌수에까지 찔러들어와 너의 뇌를 파괴할때뿐이다.아마 한달정도면 넉넉할거다.모쪼록 죽음의 과정을 마음껏 즐기도록." 쿠나스를 증오하던 다키아국민들조차 참상에 보자마자 얼굴을 돌릴만큼 끔직한 방법으로 아크의 다키아전과 복수는 끝을 맺었다.이후 쿠나스는 아크의 말처럼 34일동안 사막으로 변한 쿠에나스 한가운데 매달려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아크가 다키아전을 마무리짓고 주전선으로 복귀하고 있을 무렵 대륙남쪽의 바다를 함선 750척,병사 10만으로 이루어진 플로린군의 대함대가 유리아의 마르키안군도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었다.목표는 마르키안군도의 장악이었다. "이일을 어쩐단 말인가....." "여보...." 플로린해군의 2인자이면서도 현재 함대기함의 가장 밑바닥의 더러운 선실에 아내 하넬리아와 함께 감금되어 있는 파렌하잇은 걱정이 태산같았다.드로즈네프와의 대화때 조금더 침착하게 그를 설득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그는 며칠전 벌인 함대 사령관 드로즈네프와의 언쟁을 다시금 떠올렸다. "우리의 실력으로 마르키안군도를 단번에 장악하는 것은 무리입니다.일단은 마르키안군도와 대륙간의 연결을 끊으며 그들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장시간 펼친후 천천히 작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해군사령관부임후 자신의 입맛대로 해군을 개편해 이제 장악이 끝났다고 생각한 드로즈네프는 전함대를 이끌고 유리아의 마르키안군도공략에 들어갔다.여기에 대해 파렌하잇은 강력히 반대했다. 첫번째,마르키안군도는 모든 지역의 수원을 랑카섬이 통제할수 있다는 점때문에 필연적으로 상륙작전은 랑카섬장악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데 랑카섬은 상륙에 대비한 투석기설치등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적의 준비가 되어 완벽하게 되어 있는 지점에 대한 상륙은 자살행위라는 것 두번째,저번에는 우리해역이었기 때문에 경보체제가 잘 갖추어진 상황에서 적함대의 현황을 파악해가며 맞아싸울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적들의 해역인만큼 적들이 우리를 더 빨리 감지할 확률이 많다 세번째,현재 플로린해군은 편성을 마쳤다고 볼수없다는 점 드로즈네프가 부임하자 먼저 해놓은 일은 유리아군처럼 노잡이노예들을 모조리 정규병,육군에서 차출한 병사들로 교체한 일이었다.딴에는 유리아군처럼 백병전전투력을 높이고 배에서 상륙작전의 인원을 늘리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이것은 좁은 생각이었다. 비록 노예들을 노잡이로 사용하는 것이 잔인한 일이기는 했지만 그대신 노잡이노예들은 오랬동안 그일에 숙련되어 왔고 아무리 시키는대로만 하는 노젓는일이라고 해도 막 투입된 병사들보다는 좀더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한 편이다.그런데 그것을 익숙하지 못한 육군에서 차출한 병사들을 데려다 노잡이로 써대니 유리아군보다 뛰어난 플로린군의 조함술이라는 장점이 많이 없어져버렸다.거기다 파렌하잇은 애초에 해군을 장거리전투로 개편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백병전을 위해서 전투원을 많이 태운다는 발상은 필요가 없었다.거기다 노잡이들을 다루는 문제도 심각했다.원래 노예인 노잡이들을 지휘하던 자들은 갑자기 정규병사들을 상대하게 되자 그 통제에 애를 먹었다.정규병사들을 노예처럼 채찍질로 다룰수는 없는 노릇 아니던가?거기다 유리아군은 노잡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교대로 하게 한데 반해서 드로즈네프는 노잡이는 육군출신병사들만 시켜서 병사들간의 반목이 더욱더 커졌다. 애초에 파렌하잇은 마르키안군도를 공격하려면 자신이 구상한 마력포와 워터파이어를 중심으로 무장한 해군체계로 유리아해군에게서 재해권을 확보한다음 완벽한 재해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상륙부대는 따로 수송선으로 투입할것을 주장했다. "파렌하잇은 용맹과감한 장수라더니 다 헛소리구나!여봐라 파렌하잇을 배밑에 가둬라,승전후 그에 대한 처벌을 논하겠다." 드로즈네프의 말에 모든 해군장수들의 표정이 변했다.가뜩이나 해군체계를 어지럽히고 자신의 심복들위주로 해군을 운영하는 드로즈네프에게 반발이 커지던 참이었다.감정이 격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파렌하잇은 저항하지않고 이를 받아들였다. "그의 부인도 함께 가둬라.다른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지게 하면 큰일이지." "사모님이 무슨 잘못이란 말입니까!" 파렌하잇의 부장 하이네커가 분통을 터뜨렸다.파렌하잇의 아내 하넬리아는 언제나 밝은 미소로 거친 해군장병들의 사기를 복돋아 주고 그러면서도 병사이상의 대우를 받지 않는데다가 머메이드의 감각으로 해군에도 많은 도움을 주던 장병들에게 승리의 여신이라고 칭송받는 존재였다.그러나 하이네커역시 끌려가 감금될 뿐이었다. 바다에 익숙치 못한 드로즈네프가 아무리 저번에 패했다지만 자신들의 본거지에서 적을 상대할 유리아군을 상대할수 있을까?파렌하잇의 얼굴에서는 수심이 가시지가 않았다. ps.이번 미카 아이디어는 얼마전까지 꾸준하게 댓글을 달아주시고 여러 캐릭아이디어를 보내주셨던 ㅁ.ㅁ님의 의 아이디어였습니다.그런데 애초의 아이디어는 마도문명때 납치된 헤츨링의 몸의 일부가 사용된 키메라였는데 제가 이 아이디어를 여러모로 살피다가 결국 전혀 다른 성격의 존재로 변질시켜버렸습니다.(작가의 먼치킨성이 또한번 폭주.......) 이미 그전에 미카의 정체를 90%정도까지 추론해주신 빼기하나님께는 바로 전편에서 맞추셨다고 하고 싶었는데 스포일러가 될까봐 침묵을 지켜야했네요.^^ 골드드래곤의 필살기장면은 모 애니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것 같네요.(거기서는 개허접으로 위력도 못 보여주고 전멸하지만.....) 피유가 변한 골든메탈슬라임은 또 타이의 대모험에서 가져온 이미지였습니다. 미카의 후손의 가문이름인 드래코니안은 다른 판타지에서는 인간과 드래곤의 혼혈종족의 이름으로 사용됩니다.제 설정에서는 인간과 드래곤은 후손을 낳을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해봤습니다. 이번다키아전투는 거의 시작부터 끝까지 구상을 잡았던 스토리였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끝내게 된듯한데 아마 다음부터는 또한번기세를 탈때까지는 연참의 기세가 좀 꺽일 것 같네요. 결국 연참은 14연참에서 끝났네요.13이란 숫자를 피했다는데 의의를......^^;; 이번편은 아크도 안 나오고 야한씬도 없고,다만 아르가 마지막줄에 나오는 것외에는 아크연관스토리가 없습니다.완전히 파렌하잇을 위한 스토리입니다.하지만 아르부분이라도 꼭 읽어주세요.^^.이번편으로 전쟁의 전반부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싸움으로 들어갑니다. 42.파렌하잇,해군제독에 임명되다 마르키안군도로 진입한 플로린함대의 해군장수중 한명인 스랏슈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유리아해군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아직까지 자신들이 이미 섬사이의 해역안에 접어든 것으 모를리가 없다.그런데도 저번에 유리아해군에 요격당했다는 위치까지 함대가 도착했는데도 유리아해군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리아해군의 본거지이자 마르키안군도전체의 수원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곳인 랑카섬은 섬의 사면이 깎아지른 절벽모먕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한쪽만 절벽안쪽으로 움푹 들어가있는 항아리모양을 이루어 이곳에 항구가 만들어져어 절벽위에 설치된 투석기포대가 항구를 사전에 방어해주지만 그 대신에 투석기사거리바깥쪽에서 입구를 봉쇄해버리면 안쪽의 함대는 제대로 바깥쪽으로 나서기도 힘든 독안에 든 쥐 신세가 되어버린다.그런데 이미 플로린함대가 랑카섬 바로 근처까지 도착했는데도 유리아해군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아예 해전은 포기한 것일까? 이곳은 유리아의 영역인만큼 머맨들을 이용한 감시체계를 사용하기도 힘든데다 그나마 머맨들도 상륙인원으로 쓰라는 드로즈네프의 지시때문에 대부분 배위에 있었다. "일단 적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좀더 기다려보는게 어떻습니까?" "어허,왜들 이렇게 다들 겁쟁이인가?전쟁의 승리는 무기의 우위가 아니라 몸을 아끼지 않는 돌격정신으로 얻을수 있는거요!어서 예정대로 시행하시오!" 드로즈네프의 고함에 화가 치밀어오른 스랏슈는 한마디 반박하려다가 겨우 참았다.원래 하이네커가 파렌하잇을 편들다 끌려갈때 그역시 나서려고 했지만 그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인 파렌하잇이 눈짓으로 만류해 그만두었다.하지만 그렇더라도 차라리 그때 한마디 해주지 못한 것이 후회될만큼 드로즈네프의 태도는 막무가내였다. 플로린함대의 함선 750척중 그동안 숫자가 늘어난 마력포들을 장비한 250척(이중 30척은 얼마전 유리아에게서 노획한 것)에 달하는 함선들이 앞으로 나서 항구입구의 절벽부분에 설치된 투석기포대에 공격을 시작했다.지상투석기보다 파괴력에서는 열세하지만 사거리에서는 절대적으로 우월한 마력포롤 이용한 공격에 해안에 설치된 투석기들은 차례로 파괴되어갔다. "투석기포대 제압작전 완료!" 마스트에서 관측병의 보고가 이어졌다.아예 투석기포대는 저항을 포기한듯 병사들도 하나도 보이지 않고 설치되어 있던 투석기들은 거의 파괴되었다고 한다. "남은 마력탄은?" "이미 다 소모한 배도 많고 마력탄이 남은 배는 3,40척 정도에 탄수도 각각 한두발이나 많아야 네다섯발정도입니다." 스랏슈는 절로 한숨이 나왔다.애초에 마력포란 사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은 대신에 지상의 투석기보다 날릴수 있는 돌의 크기가 작아 파괴력은 약하다.돌로 된 성벽을 상대하기 위한 투석기와 목재로 된 함선을 상대하기 위한 마력포가 위력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거기다 파렌하잇은 플로린군의 마력포에 긴 사거리를 부여하기 위해서 탄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그 단점을 보충하기 위해서 함선에서 백병전인력을 거의 제거하고 대신에 탑재하는 마력탄의 양을 절대적으로 늘리고 근접시에 사용할 보조병기인 워터파이어를 채용한 것인데 드로즈네프는 마력탄의 탑재공간에 전처럼 백병전인력을 마구 채워넣어 결과적으로 마력탄의 탑재탄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 이것때문에 파렌하잇은 사거리가 긴 마력포로 화력지원만 하고 상륙병력은 따로 수송선을 이용해서 투입하기를 바랬다.해군은 화력지원으로 상륙할수있는 공간을 확보해주고 수송선을 이용해서 병력을 수송하면 육군에서 상륙병력으로만 최소한 10만정도는 동원할수 있었다.전통적으로 해운이 발달한 플로린에서는 그정도는 쉬운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드로즈네프는 한사코 해군에 배속시킨 병력만으로 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를 원했다.이유는 간단했다.공을 독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드로즈네프는 원래 육군에 있을때에도 플로린군의 약한 기질을 싫어해서 얀대제와 20년전의 휴전이후에 이따금 벌어진 소규모전투에서도 과감하게 돌격하곤 하던 장수였고 아무리 병사들의 피해가 속출해도 무식하게 돌진하고 했는데 유리아에서는 대부분 소극적인 플로린 장수들에 비해 드로즈네프를 제법 용기있는 장수로 평가했다. 그런데 이 상륙작전을 지휘하는 드로즈네프의 생각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전투를 결정짓는 것은 병사들의 용맹과감한 돌격뿐이라며 마력탄에 의존하는 것보단 배에 조금이라도 병사를 많이 태우는것에만 집착한 것이었다.마력탄을 거의 다 소모한 이상 이제 적의 항구안으로 돌입하고나서의 상륙병력에 대한 지원은 화살에 의존해야만 했다.거기다 비장의 무기인 워터파이어는 해상외에는 거의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그것을 장비할 공간에 병력을 태우기 위해서 대부분의 함선에서 철거해버렸다. 천천히 랑카섬가까이 접근해가던 중 갑자기 스랏슈에게 동료인 프랭카슨의 목소리가 매직폰(목소리만 전달해주는 마법아이템)으로 들려왔다. "스랏슈!뭔가 이상하지 않나?투석기포대가 전멸했다고 해도 이제 궁수들이라도 절벽위에 나타나서 저항을 해야할텐데 왜 아무 저항이 없는거지?" 스랏슈역시 불안했지만 사령관인 드로즈네프가 무조건 돌격만을 외치고 있으니 별 도리가 없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 - 크아아악 창공에서 울리는 괴성과 함께 갑자기 머리위에 그늘이 지는 것을 느끼고 하늘을 바라본 스랏슈는 경악했다.드래곤을 제외하고 최강의 비행몬스터인 와이번들이 상공에서 선회하고 있었다. "와,와이번라이더다!" 삽시간에 혼란상태에 빠진 플로린해군에게 머리위에서 와이번들이 화살처럼 내리꽂히기 시작했다.커다란 바위를 들고 급강하하던 와이번들이 투석을 마치고 급상승할때마다 하늘에서 떨어진 돌이 하나씩 명중해서 플로린함선들이 차례로 박살이 났다.이미 투석기포대가 제압되었다고 안심하고 좁은 항구입구로 차례로 돌진하기 위해 밀집해있던 플로린 함선들은 회피를 할 공간조차 없었다. "끄으으......" 원래 유리아 해군사령관 오스타프는 2방면군 사령관 게스트란후작에게 요청해서 임시로라도 와이번라이더를 해군에 배속시켜줄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현재 플로린-카푸안국경을 담당하고 있는 2방면군이 담당하고 있는 전선은 소강상태인 것이 사실이고 그들이 공격에 나설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이 확실했던 만큼 게스트란으로서는 오랜 친우이기도 한 오스타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해군이 재건될때까지라는 단서를 붙여서 2방면군에 배속되어 있던 와이번 라이더 48기중 46기를 지원해주었다. 원래 4~5기정도로 조기경보체계에 이용하려던 해군의 보좌역인 버크는 생각보다 많은 수의 와이번들 지원받자 이것으로 플로린해군이 공격해올 경우 화력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지상의 투석기는 날릴수있는 돌의 크기는 마력포보다 크지만 사거리가 짧은데다 정확도가 낮다.만약 플로린해군이 사거리의 우위를 이용하겠다고 들면 손도 못써볼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와이번이 공중에서 급강하하하면서 날릴수 있는 돌은 투석기보다는 조금 작지만 마력포보다는 크다.제대로 맞으면 함선도 한방에 가라앉힐수도 있는 것이다.거기다 해군에 준비되어 있는 대형몬스터용 병기는 주로 해상 몬스터인 크라켄이나 씨서팬트용이라 대형작살이 주력인데다가 해양몬스터는 전통적으로 서식지만 잘 피하면 만날일이 드물어 이런 병기를 준비하는 일자체도 드물다.거기다 마법사도 적게 배속되는 해군으로서는 와이번에 대응할 수단은 거의 전무한 것이다. 하지만 플로린 해군이 넓은 바다에서 산개해있으면 와이번들로서도 그것들을 하나하나 명중시키기란 쉬운일이 아니다.그것때문에 유리아해군은 플로린해군이 랑카섬의 투석기포대를 제압했다고 믿게 하기 위해 일부러 투석기들이 차례로 박살나는 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플로린해군이 마력포를 사용해서 투석기를 제압했다고 확신하고 항구안으로 돌입하기 위해서 좁은 항구의 입구주변에 밀집하는 순간을 기다려 와이번라이더들이 출격한 것이었다. "끄으윽,돌격하라!항구안에 돌입해서 일단 항구를 점령하는거다!" "안됩니다!이미 함대의 통제자체도 힘든 상황입니다,이렇게 혼란스러운 군대를 이끌고 상륙하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드로즈네프의 곁에 있던 또 한명의 해군의 중심장수인 칼빈이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드로즈네프는 듣지 않았다. "시끄럽다!싸움이란 불굴의 투지로 결판이 나는거야!어서 돌격해랏!" 이대로 좁은 항구입구로 돌입해봐야 하나씩 와이번의 폭격(?)의 재물이 될 뿐이었다.그러나 드로즈네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분통이 터진 칼빈은 아랫쪽에 파렌하잇이 감금된 선실로 향했다.사령관의 명령을 위반한 처벌에 대한 걱정보다는 파렌하잇이 아니면 이 위기를 타개할수 없다는 생각만이 그의 마음속에 가득했다. "칼빈!이게 무슨 일인가!" "어서 나와보십쇼,지금...." - 쿠앙 갑자기 울려오는 큰 충격에 파렌하잇과 칼빈,하넬리아가 휘청거렸다.서둘러 갑판으로 나온 파렌하잇은 주변의 풍경에 경악했다. "저,저건!" 칼빈이 배밑으로 내려간 사이 플로린해군은 거의 우격다짐으로 항구입구안으로 쏟아져들어갔다.마침내 피해를 무릅쓰고 4,50척정도가 항구안에 돌입한 순간에 드로즈네프는 경악해야만 했다. "뭐,뭐냐!" 갑자기 플로린해군의 뒤쪽에서 물거품이솟아오르는 같더니 삽시간에 150여개 정도의 구체가 차례로 물속에서 솟아올랐다.마치 연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광경에 사람들이 당황한 순간부터 플로린해군의 뒤통수에 날벼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피유우 ㅡ 콰지직 가죽으로 만들어진 이 구체들은 바로 유리아군의 수상포대였다.가죽으로 만들어진 공기가 들어간 튜브를 이용해서 물위에 뜨게 되어 있는 이 수상포대는 필히 물과 가까운곳에 있어야 안정을 유지할수 있는 마력로를 이용하는 마력포를 장비할수있는 해상구조물로 계획된 것이었다.마력포가 함선에 장비하기에도 모자란 30척분량정도에 불과했기에 이것을 이용할 기회가 부족했지만 저번해전에서 참패한 이후로 수상포대의 활용방안이 대두되었다.저번 해전에서의 참패와 그 이후의 플로린의 대처상황을 보고 기존의 판단을 바꾸어 재상 치엔터가 해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자 유리아해군은 겨우 몇달사이에 무려 150문의 마력포를 지원받았다.하지만 이 마력포를 장비할 함선을 다룰 충분한 숫자의 선원을 확보하기 힘들었으므로 그냥 해상에 떠서 포만 쏘아댈수 있는 수상포대에 일단 마력포를 장착하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수상포대는 플로린이 같은 마력포를 가지고 있는 이상 함선과 비교하면 내구력등 모든면에서 적수가 안된다.유리아해군중 그나마 소국이었지만 해양국가였던 우가리트출신인 알로폰백작(아크의 부인중 엘레나의 오빠다)이 수상포대를 물속에 숨겨두었다가 적함대가 마력탄을 거의 소진한 순간에 물속에서 부상시켜 집중사격을 퍼붓는 것은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애초에 마력포는 물속에 담가둔다고 문제가 생기는 장비가 아니다.거기다 유리아에는 충분한숫자의 머맨들이 있으므로 바닷속에서 수상포대를 보관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했다.와이번을 이용한 타격만으로는 플로린해군에 결정적 타격을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버크가 이 의견에 찬성했고 결국 플로린해군이 항구입구에 묶인 순간에 등장해서 포격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었다. 150문의 마력포의 일제사격은 플로린군을 결정적으로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플로린도 마력탄이 남아 있었으면 빈약한 수상포대정도는 두려울것 없었으나 이미 플로린해군은 마력탄을 거의 소모한데다 너무 혼란스러워 그 적은 마력탄조차 명중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완전히 통제가 되지 않는 플로린해군에 대한 결정타는 바로 그다음에 시작되었다. "저,저기!" 항구입구와 좀 떨어진 쪽의 양쪽의 절벽에서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기존함선보다 헐씬 작은 크기의 소형선들이 나타나서 항구입구에 완전히 밀집해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플로린해군함선에 달라붙더니 유리아병사들이 마구 올라타기 시작했다.원래 이항구요새를 수백년에 걸쳐 건설했던 해적들은 항구의 입구외에 작은배들이 빠져나올수 있는 비밀통로를 양옆에 만들어두었던 것이었다. 소형선들은 유리아군이 사용하던 이동식다리의 사다리형소형판이 붙어 있어서 잽싸게 올라탈수 있었다.항구입구에서 옴짝달싹못하고 정지상태를 보이고 있는 플로린함대에 양군을 통틀어서 최강의 검사라고 할수 있는 오스타프가 선두에 나선 유리아군은 혼란에 빠져 있는 플로린해군을 마구 척살하고 있었고 이것이 파렌하잇이 갑판에 올라서자마자 확인한 참상이었다. "사령관은 어디 계시냐!" "아까 마력탄이 한방 갑판에 떨어져서 즉사하셨습니다!" 파렌하잇은 일단 함대지휘권을 서둘러 인수했다.파렌하잇을 여태 업신여기던 드로즈네프의 심복이었던 육군출신들도 이런 상황에서는 별 도리가 없었다. "후미부터 산개해서 일단 저 수상포대쪽으로 돌진하라!" "지금 저쪽은 화력이 가장 강렬...." "저 포대는 정확도가 떨어진다!저것들이 위력을 발휘할수 있는 것은 우리함대가 이 좁은 항구의 입구에 몰려있기 때문이야!서둘러라!일단 함대가 기동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수상포대는 아무래도 함선보다 출렁임이 심해서 명중률이 떨어질수밖에 없었다.파렌하잇은 잠깐의 관찰이었지만 그것을 금새 간파할수 있었다. "저 달라붙어 있는 유리아군 함선들은 어떻게 할까요?" "저정도 크기의 함선들이라면 우리 함대가 전속력을 내면 더 이상 달라붙어 있지 못해,우선 함대가 움직일 공간을 확보해라!서둘러!그리고 선상인원들은 더이상유리아군이 붙지못하게 화살이건 뭐건 있는대로 쏟아부어라.어서!" 우격다짐으로 피해를 무릅쓰고 플로린 함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이미 플로린 함선은 잠깐 동안의 싸움으로 수백척의 함선을 상실했지만 파렌하잇의 판단대로 플로린함대가 바다위에서 넓게 간격을 벌리자 금새 피해는 줄어들기 시작했다.플로린해군이 가까이 접근하자 유리아의 수상포대는 서서히 사격을 멈추고 바닷속으로 다시 잠수했다.애초에 수상포대는 근접전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무기였기 때문이다. "자,장군님!저기 하이네커가....." 칼빈이 가리키는 방향에 완전히 포위된 하이네커의 배가 보였다.하이네커는 드로즈네프에게 저항하다 파렌하잇처럼 선실에 갇혀있던 중 전황이 급박해지자 역시 빠져나왔지만 함의 지휘권을 장악하는 것이 늦어 결국 오스타프가 이끄는 유리아군의 근접공격에 거의 배가 장악당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이런!기함의 방향을 하이네커의 배로 돌려라!내가 직접 간다!" "하이네커는 불쌍합니다만 장군께서는 그런 위기에 노출되시면 안 됩니다!" 완전히 패닉에 빠져있던 플로린함대는 겨우 파렌하잇의 통솔로 전멸위기를 벗어났다.그런데 파렌하잇이 이 상황에서 다시 위기에 빠진다면.....그러나 파렌하잇은 막무가내였다.마침 탈출을 마쳐가는 함대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었기때문에 하이네커의 배와 가까운 위치에 있던 기함의 선수가 하이네커의 배에 충돌하고 파렌하잇이 선두에 나서 유리아군과 맞서기 시작했다. "하하!그대가 파렌하잇이군,저번에는 아주 쓴맛을 제대로 봤지.과연 인어의 기사의 명성은 헛된 것이 아니더군." 오스타프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파렌하잇의 앞을 막아섰다.파렌하잇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칭찬해주시니 고맙구려." "부하를 구하러온 모양이네만 함대를 다루는 거라면 몰라도 이런 싸움은 내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그러지 말고 유리아에 투항하는게 어떤가?자네는 폐하와도 안면이 있는데다가 폐하역시 그대에게는 호감을 가지고 계시던데.어차피 국내의 상황이 상당히 불편한걸로 알고 있네만?" 플로린의 섭정 리스공작이 파렌하잇을 견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비밀도 아니었다.잠시 씁쓸한 미소를 지은 파렌하잇이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는 플로린의 군인일 뿐이고 복잡한 정치문제는 내 소관이 아니요.엄연히 드잡이질도 바다의 싸움인 만큼 불리하라는 법은 없지 않겠소?자,갑니다!" 파렌하잇이 날쌔게 파고들며 오스타프에게 검을 찔러넣었지만 파렌하잇은 익스퍼트 중급정도고 오스타프는 익스퍼트의 최상급,차이는 상당히 컸다.금새 파렌하잇은 방어에 급급한 처지로 돌변했다. "이래도 불리하지 않다고 하겠나!" "배위의 싸움에는 이런수도 있소이다." 갑자기 파렌하잇이 옆의 돛대의 밧줄을 잘라버리는 순간 오스타프의 머리위에 커다란 돛대가 떨어졌다.오스타프는 익스퍼트 최상급답게 날쌘 몸놀림으로 그것을 피했지만 이번에는 파렌하잇이 걷어찬 물통이 거센 기세로 굴러와 그것을 피해 다시 움직여야 햇다. "이런 잔꾀...." 오스타프가 다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다시 가까운 위치까지 접근해있던 파렌하잇이 다시 바닥에 놓인 장대를 후려쳤는데 이 장대는 반대쪽끝이 오스타프의 다리옆에 닿아 있었고 갑판 가장자리에 올라서있던 오스타프는 다리가 걸려 바다로 떨어지고 말았다. "우와아!" 이것을 본 플로린해군의 환성이 터져나왔지만 파렌하잇은 결코 들뜨지 않았다.이미 거의 장악되다시피한 하이네커의 배를 버리고 다시 기함으로 옮겨가 성공적으로 랑카섬주변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와이번라이더들은 끝까지 따라와 투석공격을 계속했지만 파렌하잇의 예측대로 넓은 바다위에서 산개한 함선들은 어느정도 회피운동도 할수 있었고 더이상 큰 피해는 나지 않았다. "357척의 함선을 잃었습니다.인력피해는 5만이 넘습니다." 드로즈네프의 고집때문에 노잡이들까지 병사들로 채워져있던 해군의 인력손실은 막대했다.거기다 살아남은 함선들도 대부분 마력탄을 한두방씩은 얻어맞은 상태였다.피해상황을 하이네커에게 보고받은 파렌하잇이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할수없지,이제 남은 전력으로 다른 작전행위를 벌이기에는 무리이니 일단 귀환하세." 지시를 마친 파렌하잇이 순간 휘청거리며 입에서 피를 토했다.좌우의 장수들이 놀라서 달려들었다. "장군님!" "걱정할것 없네.역시 익스퍼트 최상급,정면 승부라는 건 무리였군,목숨붙어서 살아돌아온 정도로 만족해야겠지." 자신보다 헐씬 위의 실력을 가진 오스타프와 억지로 대결을 벌인 댓가로 파렌하잇은 심각한 충격을 감수해야 했다.아내인 하넬리아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파렌하잇을 부축해 선실로 향했다. "에,에취!" 머맨들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한 오스타프가 젖은 옷을 갈아입으면서 버크에게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버크는 껄껄 웃으면서 오스타프를 위로했다. "하하,한방 단단히 먹으셨군요.하지만 이로써 플로린해군에 타격을 주어 시간을 확실히 번 셈이니 이제는 걱정없이 우리도 전력을 다시 부활시키면 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플로린해군에서 반수이상은 살아서 돌아간셈인데 다시 재공격해오면 어떡하지?에취!" 무골인 오스타프로서는 파렌하잇에게 잔재주기는 하지만 한방먹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그리고 함정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한 플로린해군이 생각보다 많이 살아서 빠져나갔다는게 아쉬웠다. "그건 걱정없습니다.이번전투로 해서 우리가 노획한 함선들만 무려 백척,이정도면 우리도 남은 함선들과 그동안 준비하던 함선들과 합쳐서 규모로는 남아 있는 플로린해군에 뒤지지 않습니다.선원들의 숙련도면에서는 상대가 안되지만 최소한 당분간 우리영해를 지키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버크로서는 우수한 플로린해군에게 마르키안군도가 완벽하게 고립되도록 단절당하는 것이 가장 두려운일이었는데 이번의 타격으로 그런것은 플로리으로서도 힘들게 되었다.이제 버크는 마음놓고 유리아해군의 재건을 다시 준비할수 있게 되었다. "제발!안됩니다.공작각하!" 네르카네스는 이번 공격작전의 실패의 책임이 제대로 드로즈네프를 보좌하지 못한 파렌하잇에게 있다며 그를 해임하겠다는 명령을 내리려고 하는 플로린의 섭정 리스공작에게 거의 애원하듯이 매달렸다. "이번 전투에서 그나마 플로린해군이 전력을 보존해 탈출할수 있었던 것이 파렌하잇덕분이라는 것은 해군장병들에게 잘 알려진 일입니다.이런 상황에서 파렌하잇을 처벌하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어허,자네는 큰 일을 볼줄 모르는군,내가 임명한 드로즈네프는 실패하고 자신때문에 패전에서 성공했다며 기고만장해진 파렌하잇이 해군병사들을 완벽하게 장악하면 장래 국가의 암적인 존재가 될걸세."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그것은 먼 장래의 일입니다!하지만 유리아와의 전쟁은 우리의 사활이 걸린입니다.아직 걸리지도 않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목에 떨어지는 칼날에는 눈을 감으시겠단 말입니까!" 자신의 심복인 네르카네스의 반발에 리스는 기분이 불쾌해졌다.가뜩이나 견제하려는 장수가 더 공을 세운것이 못마땅하던 참이었다. "우리는 유리아와 입장이 다릅니다.우리는 우리영토의 남부와 북부간의 운송을 거의 해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유리아는 해군이 설사 패한다고 해도 국운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만약 재해권을 잃는다면 나라의 핏줄이 막힙니다,바다를 확실히 지켜줄 장수가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원래 플로린은 영토의 남부와 북부사이에 몬스터출몰지역이 많아 대부분의 물자수송을 해운에 의존하고 있다.과거 아크가 대륙평화회담당시 플로린영토를 절반까지만 지상으로 지나가고 나머지는 바다를 이용한것도 이런 까닭이었다.플로린은 뱃길이 막히면 국가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질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처벌하지 않으려면 오히려 포상을 주어야 할지도 모르네." "주십시오,파렌하잇의 작위를 후작으로 높이고 해군총사령관인 해군제독으로 임명하십시오.작위를 높여받은 파렌하잇이 거만해지면 그때부터 견제해도 늦지 않습니다.우선은 유리아와의 전쟁부터 집중해주십시오.제목숨을 걸고라도 파렌하잇의 충성을 보증하겠습니다." 리스공작은 네르카네스의 말을 잔뜩 얼굴을 찌푸리면서 고민했다.사실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이제 플로린해군을 맡을수 있는 것은 파렌하잇뿐이었다.억지를 부린것은 저번에 자신이 내린 판단이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였다. "좋네,자네 말대로 하지.하지만 파렌하잇은 해군제독에 부임하는 즉시 그의 개인비리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고 그가 정치적세력을 결성하는지 감시체계에 들어가도록 하겠네." 네르카네스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섭정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방을 나섰다.그러나 그의 걱정은 태산같았다. "이미 파렌하잇에 대한 공작각하의 마음은 거의 개인감정에 가깝다.이것을 어찌한단 말이냐?제발 파렌하잇이 조용히 있어주길 바래는 수밖에 없구나." 해군함대의 재건에 힘쓰고 있던 파렌하잇은 중앙에서 내려온 작위의 상승과 해군제독임명에 대한 어명을 받들고 감사를 표시한뒤 다시 묵묵히 병사들의 사기를 돋구고 함대를 재편성하는 작업에 열중했다.그런 파렌하잇에게 다가온 하이네커가 말했다. "장군님,중앙에서 이번에 장군께 작위를 높여준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합니다.리스공작이 장군께 감정을 품고 있는 이상 조금의 실수만 있으셔도 다시 책임을 물을 겁니다." "어쩌겠나?나는 단지 군인으로서 할일을 다할 뿐일세." "현재 유리아의 맹공에서 그나마 제역활을 하고 있는것은 장군님뿐입니다.현재 장군님의 명성은 육군에서조차 높을 정도입니다." 전통적으로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육군과 해군의 사이가 불편한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엄청난 일이었다.그러나 파렌하잇은 그런 것을 이용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정직한 군인일 뿐이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언제 섭정한테 뒤를 찔릴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을 유지하느니 차라리 장군님이 선수를 치십시오.현재 해군은 위기를 자초한 드로즈네프와 그를 임명한 수상에 대해서 불만이 많고 반대로 위기를 구하신 장군님에 대한 신망은 절대적입니다.비록 5만정도에 불과하지만 장군님이 이들을 이끌고 전격적으로 수도근처에 상륙해서 쳐들어가면 비록 병력으로 조금 열세의 상황이지만 섭정의 전횡에 불만이 많은 다른 대귀족들은 쉽사리 그를 돕지 않을 것입니다.그리고 황제폐하께 권력을 반환한다는 명분으로 장군님이 정권을 장악하십시오." "무슨 망발인가!다시는 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게!" 파렌하잇은 자신이 왕실에 칼을 겨눈다는 발상은 여태 꿈도 못 꾼 일이었다.엿들은 사람은 없는지 주변을 돌아보며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책망하는 파렌하잇에게 하이네커는 그럴줄알았다는듯이 다시 두번째 계획을 털어놓았다. "그럼 지금부터 육군과 섭정의 전횡에 불만이 많은 대귀족들을 포섭하여 세력을 구축하십시오.장군님의 명망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나는 평생 내 할일이외에 다른 욕심을 품은 적이 없네.그런 잡생각은 관두고 자네 임무에만 충실하게." 파렌하잇이 더 듣지 않겠다는 듯 가보라는 표시를 하자 하이네커는 한숨을 쉬며 파렌하잇의 앞에서 물러났다. "개인이 자기할일만 충실히하면 된다는것은 최소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곳에서나 통하는 말입니다.집주인이 집을 타들어가는 불길을 잡을 생각은 않고 있는데 문지기가 문만 지키고 있는다고 그집이 살아나겠습니까?언젠가 크게 후회하게 되실 겁니다." 차마 정직한 파렌하잇에게 이 말을 해주지 못한 하이네커는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차가움을 느끼면서 항구의 주점으로 향했다.타는 속을 독한 술로라도 달래야 할듯싶었다. 대륙의 서북쪽끝,과거 유리아의 국경을 괴롭혔던 강국힛타이트의 땅이었던 곳의 황량한 황무지에서는 한 애꾸눈에 외다리노인이 검은 피부의 미모의 여인에게 호통을 치고 있었다. "이것아!빨리 꺼지라니까!" "왜,왜 그래요.그냥 좀 조용히......" "조용히?그런 년이 허구한날 밤마다 아랫도리에 손집어넣고 '아악~,그래,죽여!죽이란 말이야!'이러고 소리 지르고 있냐?나 진짜 죽여달라는건지, 거기로 죽여달라는 건지....." 바로 얼마전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납치당하는 계기를 만들어 분노한 아크의 명령으로 힛타이트로 떨어져버린 아르는 우연히 이곳에 와있던 과거 자신에게 어쌔신 기술을 가르쳐준 사부와 만나게 되었다.원래 아르는 어쌔신 기술을 대륙중심부에서 배웠지만 아르에게 기술을 가르쳐준 후 길드와 마찰이 생겨 쫓기게 된 그녀의 사부는 멀고먼 이 오지까지 도망왔다가 우연히 아르를 만나게 된것이었다.사부의 놀림에 얼굴이 시뻘개진 아르는 단검을 들어 자신의 목을 찔러들어갔지만 사부에게 저지당했다.홀로 길드의 추격을 피해 여기까지 살아남아 도망쳐온 사부의 실력은 아르를 헐씬 능가했다. "그냥 죽게 놔둬요,나는 죽여야만 할 사람은 죽이지도 못하고......." "아따,정말 답답하네!이년아,왜 그 황제라는 사람이 죽여야 할 사람이냐,청부라도 받았어?" "그,그는 베르토프님을......." "베르토프도 죽을때 아크한테 복수하지 말라고 했다며,그런데 늬가 왜 지랄인데?" "그는 비열한 계략을 사용했어요!" "야!정치와 전쟁이란게 원래 죽이느냐 죽느냐야!세상에 비열하지 않은 계략이라는게 있다고 보냐?중요한 건 싸움이 끝나고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지,지금 힛타이트백성들을 통치하는 유리아가 베트토프보다 못한 점이 있더냐?" 아르는 얼굴이 새빨개졌다.힛타이트를 접수한 유리아는 비록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통치제도의 확립에 게으름을 보이지 않았다.과거 유목민족의 비유목민족에 대한 약탈은 철저히 금지되었고 대신에 유목민족에게는 그들의 특산품에 대한 물물교환과 식량공급을 확대해서 함부로 약탈행위에 나서지 못하게 하고 비유목계열들에게는 그들이 바라던 외부분명을 일단 영농기술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해서 그들에게 혜택을 직접 느끼게 해주었다.또한 유리아와의 전쟁으로 생긴 고아와 과부들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를 따로 신설해 민십수습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전쟁을 벌인지 1년도 되지 않은 지역이라고는 상상도 할수 없을만큼 유리아에 대한 감정은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너는 너한테 잘 대해주던 그자의 부인들까지 능욕당하게 만들었다면서?그런데 할말 있냐?" 아르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아크에 대한 복수는 하지도 못하고 마지막에 그런 끝을 맺은 것은 그녀가 더욱더 혼란을 느끼게 한 일이었다. "됐어요!그래요,난 그런년이니까 인제 그들한테 가서 죽어줄께요!그럼 됐죠?이제 잘있어요!" 신경질적으로 외치고 난 아르는 제대로 짐도 안 챙기고 밖으로 나섰다.그런 아르를 돌아보면서 늙은 어쌔신은 중얼거렸다. "쯧,밤에 잠꼬대하는 것만 봐도 이미 몸도 마음도 그 황제라는 인간한테 길들여졌구만 멍청한 년이 고집은....." 대륙에서는 주전선에 복귀한 아크를 맞이한 유리아군이 전면적인 대공세의 준비로 여념이 없을때 아르는 이번에는 아크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크의 손에 죽기 위해서 사막을 건너 다시 아크에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ps.이제 전쟁부분의 전반전이 끝난 셈입니다.전반전은 개사기유닛들로 무장한 유리아에 로키안이 중심이 된 대유리아동맹군이 시종일관 밀렸지만 이제 어느정도 준비가 된 만큼 어느정도 밀고밀리는 양상의 싸움이 될 겁니다. 다시 아르가 나타나니 미리 저도 할말을 몇가지 하고 싶네요. 원래 아르는 금새 조교가 되니 재미없다는 독자들의 생각에 편승해서 저도 좀 길게 조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조교과정을 준비한 캐릭이었습니다.그런데 막판에는 그것도 좀 재미가 덜하다 싶어서 이번에는 정말 아크가 여자한테 미움을 가지고 귀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좀더 변태스러운 스토리를 위해서 마지막에 아르때문에 아크의 여자들이 납치당하는 장면을 집어넣었습니다.원래는 그냥 전쟁중에 포로가 되는 모습으로 만드려고 했었습니다. 아크는 지금까지 말로는 귀축스럽다고 해도 여자들을 미워하면서 조교하지는 않았습니다.처음에는 그렇다고 해도 곧 풀어졌죠.하지만 아르는 이번에는 꽤 심하게 심지어 감정을 가진 아크의 여자들까지 합세해서 당할겁니다.또 변태적인 장면에 놀라시는 분들이 나올까봐 미리 알려드립니다. 야설사이트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쓰는 사람으로서도 비윤리적인 면에서의 비판에 대한 자유로움을 바라고 쓰는 것입니다.따질거 걱정해가며 쓴다면 애초에 판타지소설사이트에서 연재했을 겁니다. 제가 이야기만드는 재미에 빠져서감수하며 제멋대로 쓰다보니 취향에 거부감을 느끼신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시다 접으셧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덕분에 이 연재가 꽤 오랬동안 이어졌습니다.꾸준히 댓글달아주신 그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제부터 전쟁의 종반전으로 들어가면서 연재 템포는 많이 느려질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격려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바램이라면 거부감이 느껴지는 부분을 지적할때말고 마음에 드는 장면에서도 조금은 한마디씩 격려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네요.저번에 자신의 취향에 안 맞는 부분을 격렬하게 지적해주신 분은 이번에 글 남기시기 전에는 댓글이 거의 없었어요........ㅠㅠ,전에 아이디를 본 기억이 나는 것도 같으니까 제가 못 찾은 거겠지만 최소한 보기싫은 부분을 봤을때의 반응이 그렇게 격렬하게 나올 정도라면 그이전에도 저와 어느정도 접촉이 있어야 할 것 아닌지.....돈한푼벌수없는 야설쓰기에서 작가한테 즐거움이라면 이야기를 만드는 제 즐거움과 짤막한 격려한두마디가 얻을수있는 전부인데 이번 4부에서는 댓글이 제일 많이 달린 글이 그런 불미스러운 사태와 연관된 글이었다는게 아쉽네요.물론 그 대부분이 저를 격려해주시는 글이었습니다만 그럼 앞으로도 완결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습니다.조잡한 글이지만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43.정보유출 유리아군의 좌익의 선봉을 맡은 쥬레버백작은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하긴 군인으로서 아무리 작전이라도 무조건 패하고 물러나야 하는 예정의 싸움이라면 기분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쳇,무조건 패해서 물러나는 싸움이라니,어느정도 재량권을 줘야 할 거 아냐?무조건 소드마스터가 없다고 지란 법도 없는데......' 상념에 잠겨 있는 쥬레버의 눈에 기이한 광경이 들어왔다.분명히 이쪽의 군대에 배치되어 있을 것이라던 플로린의 소드마스터는 나타나지 않은채 점점 유리아군의 공격에 대유리아동맹군이 물러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기회다!기사들과 중장기병이 선두에 서라,적을 추격한다!" "안 됩니다,우리는 애초에 패해서 적을 끌어들이는게 작전 목표 아니었나요?" 좌익의 지원을 위해 파견나왔던 동맹군인 엘프들의 파견부대를 이끄는 아그네스가 만류했다.쥬레버는 동맹군의 장수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황제의 여인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아그네스가 껄끄럽긴 했지만 유리아에서는 일단 전선에서는 어떤 경우라도 지휘관이 우선권을 갖는다. "작전이란 전장의 변화에 따라 융통성을 가져야 합니다.아그네스님께서는 걱정되시면 여기에 남아 계십시오." 자신이 기병들의 선두에 나서서 적을 추격하는 쥬레버를 어쩔수없이 아그네스도 따라가야 했다.이곳전선에 배치되어 있다는 소드마스터 헥토르가 나타나는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자신이 함께 있어야 했다. "자,잠깐!저기 보이는 숲에 혹시 복병이 숨어 있을지 모르니 저곳을 확보하고 쫓아가는게 어떨까요?" 추격도중 동맹군이 지나가는 길 옆에 보이는 작은 숲이 보인 아그네스가 쥬레버에게 다시 충고했지만 어서 달아나는 적을 잡고 싶은 쥬레버로서는 그런 점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 일은 후속하는 보병들에게 맡기시고 어서 저놈들을 따라잡는것만 생각하십시오." "흐흠,작전대로 되어 가는군." 쥬레버와 아그네스를 중심으로 하는 유리아군 기병들이 동맹군을 서둘러 추격하느라 보병들과 분단되는 것을 확인한 헥토르가 숲에서 복병을 이끌고 튀어나와 기병과 분리되어 버린 유리아군을 마구 척살하기 시작했다.이 부대는 바로 말에서 내린 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들이 중심이 된 병력이라 유리아군보병들보다 숫자는 적었지만 일방적으로 유리아군을 압도하기 시작했다.거기에 소드마스터인 헥토르까지 있으니 아무리 유리아군 보병이 정예라도 몰릴수밖에 없었다. "뭐!숲에서 보병이 튀어나왔는데 거기에 소드마스터가 있었다고?" 후방에서 전해온 급보에 깜짝 놀란 쥬레버는 서둘러 기사와 기병들을 이끌고 돌아섰다.그러나 등을 보이자마자 이번에는 쫓기던 대유리아동맹군의 공격이 시작되어 유리아군은 많은 손실을 입었고 보병들과 합류했을때는 이미 병사들이 혼란에 빠져 더 이상 저항하기는 무리였다.결국 유리아군은 선봉군의 뒤쪽에 있던 6군 사령관 길모어후작이 본진을 이끌고 지원하기 시작해서 겨우 위기를 벗어났지만 이날 하루동안 보병 2만5천,기병 3천의 피해를 보았다.개전이후 육전에서의 최대규모의 패배였다. "이런 못난놈!네놈의 공명심때문에 전체 작전의 틀이 다 망가졌다!" 현재 유리아군의 최고참이며 제국원수인 구스타프공작이 패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고받고 쥬레버에게 호통을 쳤다.다른 상급장수들도 불만이 많은 표정이었다. 애초에 유리아군은 전투에서 패배한것만으로는 장수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그러나 쥬레버의 경우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크게 어긋난일을 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크가 다키아전을 마무리짓고 주전선에 복귀한뒤 유리아군은 대유리아동맹군이 전에없이 강력한 준비를 마무리지었다는 것을 확인했다.유리아군병력 100만에 맞서는 대유리아동맹군은 주전력인 로키안에 동맹군이 합류를 마친 현재 이곳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병력만 116만,유리아군이 정예도에서 앞선다지만 소모전에 빠지면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었다.소드마스터전력도 아직은 유리아가 앞서지만 저쪽도 4명이나 확보하고 있었다.또 대량의 하급마법사들이 충원되었다는 부분도 확인되었지만 이들의 경우 실전에서는 별 쓸모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별로 신경은 쓰지 않았다. 어쨋든 적들의 전력은 상당히 보강된데다가 유리아군의 전력도 상당히 노출된만큼 이번의 공격은 쉽지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여기에 대해 유리아군은 적에게 약점을 보인후 적들이 그 약점으로 파고드는 시도를 보일때 힘을 발휘해 포위섬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유리아동맹군의 포진은 로키안의 황제의 조카 스파이크 후작이 이끄는 로키안 4군과 동맹군(플로린-메디아:20만,포워르-아트란드:16만)으로 이루어진 56만의 병력으로 이루어진 우익과 로키안황제인 로푸스5세가 직접 이끌고 실질적인 지휘는 발렌타인이 맡고 있는 60만정도의 병력으로 이루어진 좌익으로 나뉘어 있었다. 여기에 대해 유리아는 좌익을 길모어 후작이 이끄는 6군병력 20만에게 맡기고 유리아군 우익은 황제인 아크가 1,2,3군 병력 60만을 이끌고 맞서며 후방에는 5군병력 20만을 예비대로 대기시킨다.양쪽 전선에서 동시에 공격을 개시했다가 일부러 병력에서 열세인 6군은 공격초반 패배를 가장하며 서서히 물러나 적군을 안쪽으로 끌어들인다.그럼 그틈에 아크가 이끄는 병력은 로푸스 5세와 팽팽한 대치상태로 전선을 유지하다가 좌익에서 어느정도 적군을 끌어들인순간 예비대인 5군까지 끌어들여 전방의 로키안군본진에 타격을 가하고 군세를 돌려서 동맹군이 섞여 있어 취약한 편인 적 우익이 깊이 들어온것을 놓치지 않고 포위섬멸한다는 것이 유리아군의 작전계획이었다. ------------------------------------------------------------------------------------- ㅡ 유리아군 군 체계 ㅡ 예비소집을 마친 정규병력 200만,총 10개군 엘프,드워프,호빗,다크엘프,조인족등이 중심이 되는 특수부대 10만 정규병력과 별도로 힛타이트출신의 경기병 10만 오레니아에서 투항한 병력 20만 제11군으로 유리아군에 편입 해군 7만5천(1만명이 머맨) 오레니아 병합후 완료된 유리아군의 배치 제국원수 - 구스타프공작 구스타프공작은 제국원수를 맡으면서 국방장관자리를 내놓음 제1방면군 - 로키안방면,쿠안수비대포함 6개군 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2군 - 로폴트 후작 병력 20만 로폴트후작은 1방면군 사령관을 겸임 제3군 - 지그프리트 공작 병력 20만 제4군 - 제프 후작 병력 병력 20만 - 쿠안수비대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6군 - 길모어 후작 - 얀시대의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장남 중앙군 - 제국내 예비병력및 치안담당 2개군 제7군 - 타몬 후작 병력 20만 중앙방면군 사령관 겸임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 제 1방면군에 유사시 우선적으로 투입 제2방면군 - 플로린방면,3개군 제9군 - 게스트란 후작 병력 20만 2방면군사령관겸임 제10군 - 써치 후작 병력 20만 제11군 - 파크 후작 병력 20만 - 구 오레니아군 총사령관,구오레니아군이 11군으로 편성되면서 사령관으로 임명 해군- 오스타프 후작 해안경비대 1만5천 함대전력 6만 ------------------------------------------------------------------------------------- 하지만 이번 패한척하며 물러나야 할 쥬레버가 적을 쫓다가 진짜로 패배해버려서 유리아군의 기본전략은 수정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원래 다키아전을 마무리짓느라 이제 9월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유리아군은 시간에 쫓기고 있었다.10월이 되면 일단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다가 11월부터는 언제 눈이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은 유란대륙북부에서 이제 실질적으로 작전행동을 할만한 시기는 두달정도가 고작인 것이다. 올한해동안 유리아군은 로키안 영토의 10분의 1,다키아,하리만을 차례로 병합해서 인구 2300만정도의 지역을 차지(다키아의 경우 원래 인구가 천만정도였지만 드래곤들의 공격으로 200만정도가 전멸)했고 올 한해의 나머지 두달동안에는 나머지 기간중 로키안영토의 10분의 1정도를 더 차지하고 가능한 적군 병력에 많은 손상을 주는것으로 올해의 군사행동을 마무리지으려는 유리아의 목적이었는데 이번실패로 그런 깔끔한 마무리는 힘들게 되었다. "전투에서 패한것은 부끄러운 일은 아니요.그러나 경의 행동때문에 우리군의 전략자체에 지장을 주게 되었으니 이 책임을 어찌힐거요?" 아크의 지적에 쥬레버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었다. "이번행동은 거의 명령위반에 준하는 것이오,쥬레버경은 작위를 자작으로 강등할테니 당분간 근신하도록 하시오." 풀이 죽어 밖으로 나서 막사로 돌아가 있던 쥬레버를 잠시후 아크가 따로 불렀다.전황에 대해 조금 더 물어볼게 있다는 것이었다. 황제의 막사로 들어온 쥬레버의 눈에 사라,아테나,미카,앤들의 아크의 여인들이 들어왔다. '꿀꺽,역시 대단하구나.' "쥬레버경,이걸 잘 보세요." 앤이 탁자에 놓인 커다란 수정구를 만지작거리며 쥬레버에게 쳐다보라고 하자 쥬레버는 의아해하면서도 수정구를 바라보았다.수정구에서 타오르는 것같은 새빨간 불꽃이 눈에 들어왔다. "마마,이건......" 잠시후 쥬레버의 눈이 멍해졌다.9써클의 네크로맨서인 앤에게 정신마법으로 완전히 지배당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잘했어." "그냥 심문했어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쪽은 완벽해,만약 새어나갔다면 이놈의 입밖에 없어,상대방한테 포섭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발설한게 어떤 경로로 적들의 귀에 들어간게 있을 거야.행여 아군장수가 적군에게 정보를 주었다는게 밝혀지면 사기에도 문제가 있으니까.....쥬레버에게 작전내용에 대한 지시가 들어간 후 전투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행적에 대해서 모조리 자백시켜봐,언제 식사를 했고 화장실엔 언제 갔는지까지 모조리." 아크가 수상쩍게 여긴 것은 적들이 처음부터 유리아군의 작전계획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는 점이었다.유리아군은 일부러 좌익을 약하게 보이려고 9써클 마스터 3명중 한명도 그쪽에 두지 않고 소드마스터도 한명만 두었다.병력수에서 두배가 넘는 상대방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전혀 약점을 보일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물론 저들도 유리아와 비슷한 작전을 구상했을수도 있지만 마법전력에서 열세인 그들로서는 상대방을 깊숙이 끌어들인다는 모험적인 전략을 펼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앤에게 심문을 맡긴 아크는 마리우스의 빛을 이용한 은신능력을 사용해 아그네스의 막사로 향했다.동맹군의 대장인 아그네스는 따로 마련된 엘프군의 군영에서 있었다.지원형식으로 혼자 쥬레버를 도우러 갔다가 포위에 빠진 쥬레버를 구출해서 데리고 나오다 화살에 맞기까지 했던 아그네스는 회복주문으로 상처를 치료한 후 쉬고 있었다. "주,주인님,어서 오세요." 아그네스도 소드마스터답게 빛의정령의 힘으로 모습은 감추었지만 아크가 다가오는 기척을 이미 문밖에 왔을때 느끼고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아크를 맞이하려는 준비를 하려던 참이었다. "아,그 바보 때문에 고생 많았어.아그네스 실력이라면 그정도로는 다치지도 않았을텐데 말야." 아크에게 예를 취하려고 서둘러 일어서려는 아그네스를 다시 눕힌 아크가 부드럽게 자신을 위로해주자 아그네스는 아크의 품에 뛰어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그런 아그네스를 아크가 매끈한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다듬어주면서 부드럽게 안아들어 침상위에 다시 눕혔다. "몸은 괜찮아?더 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아니요.이제 다 나았어요.다시 전장에 나가라고 하셔도 나갈수 있어요!" 아무래도 공식적으로 동맹군장수인 아그네스는 아크와 접촉할 기회가 적은 편이라 다른 여인들보다 안기는 횟수가 적은 편이다.다키아전을 끝내고 다시 황궁으로 돌아가 메이드일을 보고있는 루시와 파린이 이따금 황궁에서 비밀리에 전장으로 데려다주는 아크의 여인들과 횟수가 비슷할 정도였다. 아크가 이 시간에 찾아온 것은 단순한 위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게 뻔한 일,혹시나 아크가 이대로 돌아갈까봐 아그네스는 다급해졌다.그런 아그네스가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던 아크가 아그네스의 풍만한 젖가슴사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푹신한 계곡의 감촉을 즐겼다. "그래?그렇다면 나랑 즐겨도 별 문제 없겠군." "무,물론이에요.주인님,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 자신의 젖가슴사이에 끼워진 아크의 얼굴을 꽉 껴안으면서 자신의 감촉을 마음껏 즐기게 한 아그네스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이 자신에게 닿는 것을 느낄때마다 쾌감에 젖었다.풍성하지만 결코 늘어지거나 하지 않고 팽팽한 탄력을 자랑하고 있는 젖가슴의 감촉에 잔뜩 달아오른 아크는 잠시 그 감촉을 즐기다가 침상위에 편하게 누웠다. "시작해." 침상에 편히 누워서 아그네스의 봉사를 기다리고 있는 아크의 명령에 그 뜻을 깨달은 아그네스는 아크의 하체옆에 웅크리고 앉아 천천히 아크의 자지에 입을 파묻고 봉사하기 시작했다.미녀엘프의 부드러운 혓바닥과 손가락의 자극을 받은 아크의 하체에 힘이 불끈불끈 들어가기 시작했다.그런 아크의 자지를 깊숙히 삼킨 아그네스는 목젖을 지나 목구멍안쪽까지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에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런 기분조차 쾌감으로 느끼면서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우웅웅....." "이거 빨면서 젖어 버리다니.....벌써 느끼고 있는거야?" 자리에 누운채로 아그네스의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하체를 드러나게 한 아크가 이미 질척해져 팬티를 적셔버린 아그네스의 하체를 만지작거리면서 놀려댔다.아크의 놀리는 말조차 아그네스에겐 쾌감으로 다가오는 듯했다. "아아,주인님.아그네스는 주인님의 것에 봉사하는 것만으로도...우웁!" 몸을 조금 일으킨 아크의 손길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자신의 물건에 봉사하고 있는 아그네스의 머리를 눌렀다.일순간에 목구멍까지 아크의 자지를 삼킨 아그네스의 얼굴이 아크의 뿌리근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아크의 손길에 빠져나오자 아그네스의 침으로 범벅이 된 아크의 자지가 나타났다. "중간에 그만두면 안 되지?" "웁,우웁." 숨이막히면서도 아크에게 미안한 눈초리고 고개를 숙인 아그네스는 다시 뿌리쪽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어올리면서 자신의 잎속깊숙이 아크의 자지를 삼키면서 격렬한 펠라치오를 계속했다.입술을 자지에 밀착시킨채 뜨거운 숨결과 혓바닥의 테크닉으로 자신의 자지를 자극하는 아그네스의 몸짓에 흥분한 아크는 아그네스의 머리를 다시 꽉 눌러 밀착시켰다. "자아,아그네스,전부 마셔,흘리면 안돼." 아그네스는 자신의 입안을 꽉 채운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더욱 흥분을 느끼면서 혀를 휘감아 아크의 자지를 자극했다.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아크의 자지의 맛을 음미하면서 아그네스는 격렬하게 아크의 자지를 빨아대자 마침내 폭발한 아크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정액을 아그네스는 부지런히 삼켰다.목구멍을 넘어가는 아크의 정액을 전부 삼킨 아그네스였지만 결국에는 입안을 꽉 채운 정액을 모두 삼키지 못하고 조금 흘리고 말았다.그것을 본 아크가 심술궂게 말했다. "흘리면 안된다고 했을텐데?" "죄,죄송해요." "벌이야,자위를 해서 날 흥분시켜봐,다시 일어나게 하지 못하면 안아주지 않을거야." 행여나 아크가 안아주지 않을까봐 겁을 먹었다는 듯이 다리에 걸려있던 팬티를 털어버린 아그네스는 아크의 눈앞에서 다리를 벌려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드러내고는 손가락을 아래로 뻗어 분홍빛꽃잎을 양쪽으로 벌려 속살을 드러내고는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으응....주인님,제발 음란한 노예의 이곳을 보시고 즐겨주세요." 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잔뜩 뜨거워져있다가 동굴속으로 파고들어와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이 손가락으로 후벼진 아그네스의 질안에서는 애액이 질척거리며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려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아그네스의 다른 손은 위쪽으로 올라가 상의의 단추를 끌르고 자신의 커다란 젖가삼을 아래쪽에서부터 뭉개버릴것처럼 강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으응,으으으....." 아그네스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때마다 아그네스의 눈처럼 새햐얀 머리카락이 휘날리면서 음란해보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아그네스는 아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자위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몸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듯한 열기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으응,으으응......"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는 아그네스의 손가락에서 애액과 자신의 열기로 피어나는 땀방울이 섞인 액체들이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기 시작했다. "좋았어,아그네스.이쪽으로 엉덩이를 대고 엎드려." 아크의 지시에 아그네스는 기쁜 표정으로 침상위에 엎드려 둥그스름하게 잘 익은 과실같은 새하얀 엉덩이를 아크의 앞에서 흔들거리면서 엎드렸다.이미 브레지어의 구속이 풀려난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이면서 앙증맞은 분홍빛유두가 똑바로 선채 바닥으로 향했다.동물처럼 엎드린 자세의 아그네스의 엉덩이로 다가간 아크가 손으로 부드럽게 그 매끄러운 표면을 쓰다듬다가 혀를 갖다대고 음식의 맛을 음미하듯이 슬쩍 핧았다.아크의 애무를 느낀 아그네스가 뜨겁게 달아올라 비명을 질렀다. "아아,주인님,제발 이제 넣어 주세요!" 아그네스의 애원에 엉덩이의 맛을 잠시 보던 아크는 얼굴을 떼고 양손으로 땀과 침으로 젖어서 윤기가 흐르는 아그네스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뒤쪽에서부터 아그네스에게 삽입했다. "아아,좋아요." 단번에 거의 뿌리까지 깊이 찔러들어온 아크의 몸짓에 아그네스가 몸을 뒤틀자 풍성한 젖가슴이 음란하게 함께 출렁이고 아크를 받아들인 아그네스의 질안에서는 마치 먹잇감을 삼키려는 맹수처럼 아크의 자지를 물고 놓지 않으려 들었다. "아그네스.훌륭해." 아그네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면서 아크는 그냥 넣고 있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낄것같다고 느꼈다.아그네스역시 자지가 빠져나가면서 속살이 함께 쓸려나가는 듯한 기분에 더욱더 쾌감을 느끼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아,감사합니다." 아크가 아그네스의 질안을 휘저으면서 파고들어왔다 빠져나갈때마다 아그네스의 길다란 머리카락과 풍성한 젖가슴이 출렁이고 두사람의 신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만 갔다. "걸리적거리는군." 너무 행위에 몰두해있다가 젖가슴을 모두 드러낸채 살짝 걸려있던 아그네스의 상의와 브레지어를 아크가 손을 뻗어 확 벗겨내버렸다.미처 제대로 벗겨지지 못한 셔츠가 찢어져서 옆으로 날아갔다.아그네스의 새하얗고 매끈한 등이 드러나자 아크는 아그네스를 뒤쪽에서 계속 범하다가 몸을 등에 기대고는 손을 뻗어 풍성한 젖가슴에 손을 뻗어 그 끝의 젖꼭지를 움켜쥐고 자극하기 시작했다.자신의 목덜미쪽에 뜨거운 숨결을 뿜어대면서 자극을 계속하는 아크의 손길에 아그네스는 그대로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아앙,아아앙...." 아그네스는 아크의 체중을 느끼면서 더욱더 흥분된다는 듯이 몸을 들썩였다.아크의 자지가 찔러들어오는 속도가 늦어지는 만큼 자신이 보충하겠다는 듯 허리를 들썩여 더욱더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자아,아그네스.싼다." "아아,주인님,모두 제 안에 주세요!" 아그네스의 허리를 움켜잡은 아크는 마지막 폭발을 위해서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끝까지 밀고 들어왔다.그런 아크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하체에 힘을 준 아그네스가 단단히 조여들어오자 아크는 아그네스의 몸 깊숙한 곳에 가득 정액을 싸놓았다.사정을 마친 아크가 숨을 헐떡이고 있는 아그네스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피곤하면 이쯤에서 그만둘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아크에게 아그네스가 황급히 고개를 저으면서 다시 아크에게 안겨들었다.다시 뻗어온 아그네스의 손가락의 애무를 받으면서 아크의 물건이 다시 힘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하!네 공로가 크다,스파이크." "과찬의 말씀이옵니다.폐하." 로키안황제 로푸스5세의 치하를 받으면서 스파이크는 말로는 겸양하는듯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뻐기는 자세를 감추지 않았다.유리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육전에서는 처음으로 거둔 제대로 된 승리였다.그것때문에 스파이크후작은 많은 칭송을 장병들에게 받았다. 하지만 이것을 바라보는 다른 장수들의 심사는 내심 불편했다. 원래 발렌타인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다른 계획을 위해서 마법병단을 이번싸움에 일부러 사용하지 않았다.아무리 소드마스터전력이 이쪽이 증강되었다고 해도 저쪽도 엘리자베스가 그에 맞먹게 승급하고 미카라는 새로운 소드마스터가 생겨서 전력이 상승되어버린만큼 가급적 지연전을 펼쳐서 올해를 넘긴다음 지금 준비하는 이 계획이 완성되는 내년에 유리아군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 발렌타인의 계획이었다. 황제의 조카인 스파이크에게 일부러 병력을 많이 내준것은 그의 군사적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그정도 우세라면 쉽사리 적의 진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스파이크는 자신보다 더 유리아군의 병력배치상황에 대해 자세한 것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유리아군의 좌익은 패한척하며 자신들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작전목표까지도 미리 알았었다.그런데 문제는 이런 정보를 손에 넣고서도 본진에는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정작 발렌타인은 이런 상황을 이용할수 없었다.애초에 지연전을 목표로 잡고 있었던 발렌타인은 돌변한 상황에 당황해서 자군우익의 승전을 제대로 활용할수가 없었다.만약 이럴줄 알았다면 마법병단을 애초에 아끼지도 않고 이번싸움에서 승기를 잡기위해서 노력했을 것이다. "쳇,그 우세한 상황에서 겨우 선봉대를 무찌른 정도로......" 스파르타쿠스가 잘난체하는 스파이크를 바라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유리아군의 쥬레버가 이끄는 선봉을 무찌르고 아직 뒤이어 6군본진이 나타났을때에도 스파이크는 병력대비에서 처음의 2대1을 조금 넘는 상황에서 선봉을 거의 잃은 유리아군에 대해 3:1이 넘는 우세를 보이게 되었다.거기다 그쪽에는 9써클 마법사도 없는데다 소드마스터도 서로 한명씩으로 대등한 상황이라 그 시점에서 좀더 몰아붙이면 더 큰 전과를 볼수도 있었다.그러나 본진에 소속되어 있던 아그네스가 이끈 엘프동맹군의 강력한 화살공격을 받은 스파이크는 이미 전과를 충분히 거둔 시점에서 혹시 실패라도 하면 선봉대를 무찌른 전과가 빛이 바랠까봐 그대로 전진을 멈췄다.만약 발렌타인과 연계가 되었다면 더욱더 큰 전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스파이크에겐 누군가 대단한 정보원이 있는듯했다.문제는 전투가 끝나고나서도 이번 작전에서는 기밀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렌타인에게조차 비밀로 했다고 하면서도 발렌타인에게 그 정보원을 계속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알려주지 않았다.거기다 정보내용에 대해서도. 아마도 그것은 비밀유지를 위해서 마법병단에 대해서 대부분의 간부들에게 비밀로 한 것을 보복하려는 심사와 앞으로도 전공을 독점하고 싶다는 스파이크의 욕심이 합쳐진 것이었겠지만 정보내용을 총사령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작전이 수립될수는 없다.황제의 조카라 함부로 윽박지르지도 못한 발렌타인은 결국 다음번 작전을 자신이 주도하고 싶다는 스파이크의 제안을 따르고 나서야 다음번에 오는 정보는 들려주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괜찮을까?스파이크 후작이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는거 말일세." "일단 정보내용을 듣고 나서 너무 허황되면 그때 다시 폐하께 주청드리겠네." 자신에게 보이는 노골적인 경쟁심외에 스파이크가 발렌타인에게 불안하게 보이는것은 노골적으로 황제의 후궁 페이에게 뇌물을 바치면서 잘 보이려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경망스러운 데가 있는 스파이크가 후궁의 지원까지 손에 넣게 될까봐 발렌타인은 걱정이 태산같았다. "창녀한테 작전내용까지 다 털어놔?병신새끼!" 아그네스를 위로(?)하다가 앤이 정신마법으로 심문을 마친 쥬레버의 진술내용을 확인한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쥬레버가 작전내용을 전해들은 후 외부인에게 이 내용을 발설한 것은 바로 유리아군 진영근처에서 만난 한명의 창녀였다는 것이다.당시 양동작전의 선봉을 맡았다는 것이 불만이던 쥬레버는 술에 취해 창녀와 관계를 가진후 이러이러한 작전을 맡게 되었다며 술김에 창녀에게 이것저것 늘어놓았다는 것이다. "한번 내가 직접 변장하고 알아봐야겠군." "차라리 블랙팬텀대원들에게 알아보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중요한 일이니까 내가 직접 가봐야지." 사실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직접 가려는 게 아니라 여자가 관련된 일이라 직접 가려는거 아니냐고 반박하고 싶은게 아크의 여인들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시한번연참....이번엔 연속으로 이어갈 자신은 별로 없네요.^^;; 44.봄까지의 휴전 엷은 마법조명이 비춰지고 있는 무대위에서 검은색의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미모의 여인이 관객들에게 등을 돌리며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그리고는 다리를 벌리고 손을 뒤로 향해 여인이 스스로 자신의 엉덩이의 계곡을 벌려 하체의 비부를 완전히 사람들에게 드러내자 조명속에서 드러난 여인의 보지와 항문의 모습에 사람들이 절로 감탄의 비명을 내질렀다. <전쟁중에 이런쇼를 군대근처에서 한단 말이야?> 아크는 은신상태로 자신의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는 레나와 사이나에게 메시지마법으로 이상한 느낌을 말했다.원래 장기간 주둔중인 군대의 주변에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는 군인들을 상대하기 위한 창녀들이 어슬렁거리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다.하지만 창녀촌정도가 아니라 지금처럼 7~80명정도가 한꺼번에 모이는 이런 비밀쇼를 열정도의 규모를 유지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지금 가면을 쓰고 객석을 메우고 있는 유리아군 장수들중에서는 심지어 사단장급정도의 인물까지 있었다. '95사단 필리프 자작?당신은 돌아가는대로 즉각 개인비리감사다.' 옆에서 황제가 변신마법으로 얼굴만 조금 바꾸고 자신의 이름을 인사관련 살생부에 올리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필리프는 무대에 열광했다. "이봐!보여주고만 있으면 뭐하냐!" 필리프의 재촉을 받은 여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죄,죄송합니다.손님들중에 이 미천한 시르피의 보지에 다음 쇼를 위해서 계란을 넣어주실 분 안 계십니까?" 남성들이 서로 손을 쳐들며 앞다투어 나섰지만 결국 이런 비밀스러운 곳에서도 계급이 왕인지 필리프가 뽑혔다.아크는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으니까. 뒤로 엉덩이를 들이대고 있는 시르피의 앞쪽에 손을 뻗은 필리프가 손가락으로 시르피의 클리토리스를 더듬자 시르피가 몸을 비틀면서 애원했다. "아,아아아.....소,손님,장난치지 마시고......." 시르피의 애원에 필리프는 손가락으로 시르피의 여린 분홍색 꽃잎을 벌리고 달걀을 천천히 질안으로 집어넣었다.시르피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엉덩이를 흔들면서 남자를 유혹하는 몸짓을 멈추지 않았다. "으,으으응......" 까칠거리는 날달걀이 남자들에게 그곳을 보이면서 애액으로 젖어버린 시르피의 질안으로 미끈거리면서 들어갔다.객석에서 이것을 지켜보던 남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으흠,이번 일 끝나고 나도 시켜봐야지,누구부터 조련해볼까?' 쇼를 바라보면서 군침을 다시는 아크의 표정에 레나와 사이나는 자신들의 조교메뉴가 하나 더 늘 것을 짐작하고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가,감사합니다." 간신히 달걀을 다 집어넣은 시르피가 필리프의 발치에 머리를 조아리면서 감사를 표시했다.그리고는 작은 바구니를 자신의 아래에 놓고 쪼그려 앉은뒤 팔을 마치 닭이 훼치듯 퍼덕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꼬,꼬꼬덱!꼬꼬고....." 닭이 알을 낳는 것처럼 포즈를 취한채 울음소리를 흉내내고 있는 시르피의 하체에서 새하얀 달걀이 분홍빛 꽃잎을 벌리면서 다시금 머리를 바깥으로 들이밀었다. "어이!그렇게 간단히 빼버리면 재미가 없지!다시 집어넣어봐라!" "와아!그렇다!" 남자들의 호령에 시르피는 할수 없다는 듯 다시 질을 조여서 달걀을 안으로 빨아들였다가 다시 빼내는 것을 반복했다.그리고 그것을 몇번씩 반복하여 남성들의 흥분이 고조되었을때 시르피는 몸을 크게 뒤틀면서 알을 꺼냈다.천천히 질안에서 꺼내진 달걀이 마침내 바구니위에 떨어지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하하핫!이 자리를 빛내주신 대 유리아제국의 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보신대로 시르피는 부족한데가 많은 암탉입니다만 손님들께 봉사해드리려는 기특한 마음으로 가득차있으니 모쪼록 사정을 봐주십시오.오늘은 시르피가 부족한 재능을 마저 채우려고 엉덩이의 구멍으로도 알을 품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도와주실 손님 안 계십니까?" 물러나 있다가 뒤로 나온 간사하게 생긴 사회자의 말에 남자들이 대부분 손을 들었다. "네!저 뒤에 계신 드래곤가면의 손님께서 당첨되셨습니다." 이번에 뽑힌 것은 아크였다.아크가 나가는 것을 보면서 레나와 사이나는 속으로 한 불쌍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동정했다. '불쌍한 하인리히경,자기얼굴이 이런데 나왔다는 걸 알기라도 하면.......' 어차피 가면을 쓰고 참석하는 쇼인만큼 굳이 변신마법을 따로 쓸 필요는 없었지만 아크는 굳이 사라에게 부탁해 다른 인물로 변신해 이곳으로 들어왔다.그런데 하필이면 그 얼굴이 자신의 심복인 하인리히였다. 하인리히는 아크의 심복이지만 아크와는 성격이 정반대로 부인은 단 한명만 두고 애지중지하는데다가 다른 여자한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애처가인데다가 생활습관에서조차 말 그대로 털끝만큼의 어긋남이 없는 바른생활사나이였다.아마 하인리히는 자신이 이런 쇼에 참석했다는 소문이 나면 자결할지도 모르는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크에게는 평소 고지식한 하인리히의 얼굴로 이런 쇼에 참석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역시.....쇼에 참석하는 인간들중 앞으로 따로 불려나가는 인간은 나서는 인간들중 가장 계급이 높은 인물이다.' 쥬레버의 자백에 따르면 이쇼에 참석해 몇번인가 앞에서 벌어지는 쇼의 도움을 주었다가 나중에 따로 창녀한테 접대를 받았다고 한다.이들이 군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면 아무래도 고위급이 좋을 것이었다.가면을 쓰고 참석한다지만 주최자들이라면 그 가면밑의 얼굴정도를 알아내는 방법정도는 있을테니 말이다.물론 아크가 굳이 하인리히의 얼굴을 택한 것은 평소 고지식한 하인리히의 얼굴로 이런 장난을 친다는 기분도 작용했겠지만 "이것참 포동포동한 암탉이군." 시르피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가면을 쓴 아크가 쓰다듬으면서 말하자 시르피는 눈물을 흘리면서 속으로 절규했다. '아아,엄마아......엄마를 살릴수 있다면 아무리 심한 치욕도 감당할 수 있어요!' 잠시 시르피의 엉덩이의 탄력을 만끽하던 아크가 사회자를 돌아보면서 귀엣말을 했다. '이러지 말고 내가 이 아이를 혼자 가지고 놀수 있는 독방을 제공해주지 않겠나?입장료의 다섯배를 팁으로 주지.' 이곳의 지휘자격인 포레한은 이자가 유리아의 황제의 심복인 하인리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여태 접촉한 인물들중 최고급의 인물이며 이용가치는 헤아릴수도 없었다.결코 비위를 거슬려서는 안 되는 인물인 것이다. "손님여러분!죄송합니다만 저희 암탉의 상태가 좋지 않아 새로운 암탉을 꺼내야 할것 같군요.그럼 잠시후 다시 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제,제발 부탁해요.이런 건 이제 그만......." 밀실에서 아까의 손님을 상대하라는 포레한의 명령에 시르피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사람들이 가득찬 무대에서 희롱당하는 것도 치욕적이지만 1대1로 한명을 상대할 때의 잔인함에는 미치지 못한다.저번에 쥬레버란 자를 상대할때도 그의 잔인한 요구를 들어주느라고 거의 몸이 망가질뻔했다. "명심해라,이번엔 자그마치 제국의 후작이다.거기다가 젊은 장수들중 황제가 제위에 오르기전부터 심복이었던데다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인물이기도하다.그의 가치는 이루 말할수 없다.어머니를 살리고 싶겠지?" '엄마아......' 시르피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오자 다시 그의 제안에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원래 시골처녀였던 시르피를 포함한 이곳의 여인들은 원인모를 질병으로 쓰러지기 시작한 가족들의 치료를 조건으로 이 집단에 들어왔다.이정체모를 집단은 스스로를 연금술사집단이라며 그들에게 자금을 벌어주면 가족들에게 약을 만들어주겠다며 시르피를 비롯한 이곳의 열한명의 여인들에게 방중술과 몇가지 기술을 가르쳐 여러곳에서 자금과 정보를 취득하고 있었다.또한 들어온 정보를 팔아 돈을 마련하기도 했다. 알몸으로 시르피가 기다리고 있는 방에 들어온 아크는 대뜸 시르피에게 탁자위로 올라가라고 명령했다.시르피는 굴욕감을 느끼면서 탁자위로 올라가 쪼그려앉아 아크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아,아아...으으응....." 아크의 손이 엉덩이로 오지 않고 부드럽게 등뒤에서 다가와 시르피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자신의 성감대를 능숙하게 자극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일방적으로 풀고 가는 사람들만을 상대했던 시르피는 자신의 살갗을 매만지며 성감을 자극할만한 곳만을 골라 능숙하게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자신의 가슴이 마치 부풀어올라 터질것같은 느낌을 받았다.흥분을 느끼자 끝의 젖꼭지도 점점 단단해져 위로 솟아 올랐다.손가락끝으로 마무리라도 짓는듯 단단해진 젖꼭지를 툭툭 건드린 아크의 손가락이 밑으로 내려와 앳된 수풀로 다 가려지지 못한 균열 위쪽의 작은 돌기를 포피를 벗기고 천천히 자극하자 시르피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으응,아아아......" "이정도면 충분하겠어." 애액으로 질척해진 시르피의 수풀을 쓰다듬어 자신의 손에 애액을 묻힌 아크가 천천히 손가락을 엉덩이사이의 구멍으로 집어넣어 안쪽을 후벼대자 시르피는 그 움직임에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사,살살....." "가만있어,충분히 적셔둬야 달걀을 넣을 거 아냐?" 시르피의 엉덩이쪽을 애액으로 질척하게 한 아크는 시르피의 엉덩이에서 나온 황갈색물질이 묻은 손가락을 시르피에게 내밀었다. "네 엉덩이에서 나온 거다,깨끗이 하도록." 시르피가 잠자코 입술을 내밀어 아크의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배설물찌꺼기를 핧아 깨끗이 했다.자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아크의 손가락과 혀끝에서 맴도는 역겨운 냄새에 시르피는 다시 심한 굴욕감을 느끼면서 눈물을 흘렸다. "시작하지." 아크의 손에 들린 달걀이 천천히 엉덩이안으로 들어오자 아직 뒷쪽 경험은 부족했던 시르피는 이물질의 느낌에 이상한 느낌을 느끼면서도 힘을 빼서 천천히 받아들이려고 했다.자신의 애액으로 젖어있던 시르피의 항문은 마침내 새하얀 달걀을 자신의 안으로 완전히 삼키는데 성공했다. "소,손님!" "몇개까지 들어가나 볼까?" 아크의 손이 시르피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다시 두번째 달걀을 집어넣었다.3개의 달걀을 삼킨 시르피의 항문이 실룩거렸다. "제,제발...이제 그만해주세요!" 애원하는 시르피에게 아크가 아쉽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럼 어디 낳는 걸 볼까?" "하아아....가,감사합니다.그럼 시르피 이제 암탉이 되겠습니다." 시르피는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고 힘을 주면서 달걀을 바깥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시르피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갈때마다 항문의 꽃잎모양주름이 실룩거리면서 서서히 새하얀 달걀의 끄트머리가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꼬,꼬꼬댁!" 겨우 하나를 토해내고 나서 울먹이는 시르피의 닭울음소리와 함께 겨우 달걀 세개를 차례로 항문에서 토해내졌다.마지막으로 달걀이 나오는 순간에는 작은 소리로 방귀까지 함께 나왔다. "이런,냄새가 지독하군.이 달걀은 못 먹겠는데?" "어,엄마아!" 마침내 시르피는 바닥에 엎드려 울음을 터뜨렸다.이방과 연결된 밀실에서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포레한은 끌끌거리며 혀를 찻다. "멍청한 계집애!남자를 녹여서 정보를 빼내야 할년이 저렇...." "이제는 네가 정보를 토해놔야 하겠군." "헉!" 갑자기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칼날의 느낌에 포레한은 깜짝 놀랐다.사이나가 음산한 한기를 풍기면서 그의 목에 칼날을 조용히 들이대고 있었다. "어디 하나하나 털어놔보실까?" 한편 시르피는 다시 몸을 일으켜 애써 아크를 유혹해보려고 했다.정보를 어떻게든 얻어내야 포레한에게서 어머니의 약을 얻을수 있는 것이었다.그러나 프로급 창녀의 모습을 보여야 할 자신이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막막했다. "역시 전문적인 공작원은 아닌거 같은데 왜 이런 짓을 한 거냐?" "네?" 갑자기 들려오는 남자의 뚱딴지같은 말에 시르피는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지만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이었다.가면을 벗어 얼굴을 드러낸 남자의 모습이 다시 일그러지더니 좀더 젊은 남자의 얼굴로 변한 것이었다. "나는 유리아의 황제 아크다." "꺅!" 시르피는 충격으로 그대로 쓰러지고 싶었다.자신이 상대한 남자가 제국의 황제였다니?황제가 왜 이런 곳에 왔단 말인가,거기다 더 놀라운 것은 상대방의 말투를 다시 되새겨보니 자신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는 듯 했다. "나,나는....." "말해라,만약 사정이 있다면 감안해주겠다." "제,제발 어머니를 살려주세요!어머니는 이 일과 관계가 없어요!" 밑도끝도없이 쏟아내는 시르피의 말에 아크는 어리둥절했지만 결국 두서없이 내뱉은 시르피의 말에 겨우 앞뒤정황은 알수 있었다.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그러니까....." "잠깐." 시르피의 말을 멈추게 한 아크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다른 여인들에게 통신마법을 보냈다. <사라,리나랑 좀 싸워야 될지도 모르니까 아테나랑 다른 몇명좀 데리고 이리로 와,사이나랑 레나가 이곳 책임자를 제압해놨으니까 들어오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거야.그리고 1개사단병력하고 블랙팬텀2개조 정도 전투준비 마치고 주변에서 대기하라고 해.> <네> 안으로 들어온 사라는 포레한에게 명령해 시르피를 비롯해 정보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녀들과 그녀들의 병에 걸린 가족을 모두 데려오게 했다.포레한의 부하들은 갑자기 못 보던 여인들이 안에 나타나자 기이하게 여겼지만 아크의 여인들은 사라의 변신마법으로 미모를 감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새로 도착한 여인들이려니 했다.시르피의 어머니의 상태를 지켜본 리나가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 "병은 무슨 병!이사람들 전부 중독되어 있어요,아마 이 자식들 짓이겠죠." "네!?" 시르피를 비롯해 여태 가족을 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몸을 버리며 그들의 지시를 따라온 여인들은 놀라 어쩔 줄 몰랐다.그런 여인들의 상태를 마치 자신의 일처럼 분노하던 리나가 포레한에게 다가와 그의 멱살을 잡았다. "나쁜자식!너도 한번 당해봐라!" 리나가 포레한의 얼굴에 후 하고 입김을 살짝 불었다.순간 포레한은 몸의 모든 혈관속을 벌레가 지나다니는 것 같은데다 전신이 따갑고,가렵고,뜨겁고,간지럽고,쓰라리고 모든 종류의 고통과 관련된 감각이 한번에 몰려오는 느낌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사라와 앤조차 독극물제조와 관련된 연금술에서는 능가하는데다가 수천종의 독을 자기몸에서 만들수 있는 리나의 독의 위력은 막강했다.거기에 리나는 어려서 두미안교가 이와 비슷한 장난을 해서 당한 것 때문에 포레한이 마치 그자들의 대신이라도 되는 듯 잔인하게 대했다. "끄에엑!사,살려 줍쇼!해독약을 줄께요!" "해독약따위는 내가 얼마든지 만들수 있어!조용히 하시지!" "저놈이 이곳의 총책임자인가?" "아,아니요.검은로브를 언제나 뒤집어쓰고 있는 백발의 노인한명이 지하에 있어요.하지만 거의 나오지를 않고 언제나 그곳에만 틀어박혀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포레한의 보고만 받아요." 리나와 포레한의 실랑이를 지켜보던 아크의 질문에 시르피가 대답했다. 아크는 일단 리나에게 포레한을 해독하게 하고 그를 앞장세운채 지하실로 향했다. "사루디아스님,포레한입니다.긴급히 보고해야 할 일이........" "들어와라." 사루디아스는 포레한과 함께 들어오는 아크와 사라,아테나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그리고는 포레한을 돌아보면서 혀를 끌끌 찻다. "멍청한 놈이 들켰나보군." "멍청한 놈은 너다.일단 네가 알고 있는 걸 모두 털어놓아야 하겠다." "그렇군,너 5써클정도의 흑마법사였구나.이곳에 계속 틀어박혀 있었던 것은 뭔가 연구와 관련된 게 있었기 때문일테고." 사루디아스의 마기를 느낀 사라가 추궁하자 사루디아스는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쯧쯧,그런 걸 느꼈다면 어서 도망갈 일이지." 사루디아스가 손가락을 살짝 튀기자 갑자기 옆의 벽이 무너지면서 마계의 파수견이라는 세개의 머리에서 불을 내뿜는 맹견 케르베로스가 튀어나왔다. "키메라?" "하하하!저 케르베로스를 본딴 키메라의 화염은 고급화염주문인 피닉스윙과 맞먹는다,너희들이......" "헬파이어." 큰 동작도 없이 사라가 외친 주문 한방에 단번에 키메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그 어이없는 광경에 얼이 빠진 사루디아스가 사라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더듬거렸다. "헤,헬파이어를 이렇게 쉽게?마,맙소사!유리아 황제와 그 ......" "말하기 귀찮다.잡아." 아테나가 덤벼들어 사루디아스의 한쪽 팔을 그대로 잘라버렸다.완전히 공포에 질린 사루디아스는 더 저항해볼 생각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이크교?" 이들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는 터무니없는 것이었다.바로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을 이룰수 있는 것이라며 마신헬카인을 숭상하는 다이크교도가 바로 이들의 정체였다.6백년전에 한번 크게 발호했다가 오늘날에는 거의 사라진줄로만 알고 있던 다이크교가 은밀하게 동방에서 세력을 만들고 있었고 최근 그들의 총단에서 내려온 지시가 유리아의 정보를 모아서 대유리아동맹군에 제공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미친 놈들......" 블랙팬텀과 사찰조직을 총동원해서 군내부사찰에 들어간 유리아군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 했다.일단 아크는 치엔터에게 연락을 취했다. <올해의 공격은 이정도에서 그치는게 좋을듯합니다.일단은 내부단속에 신경을 써야 할듯합니다.> "적들이 승기를 잡았는데....." <이번에 대유리아동맹에서 우리의 정보를 저들 다이크교에서 받았다는 증거서류를 입수한이상 이것에 대한 항의를 신성교국이 거부할수는 없을 겁니다.당분간 다이크교도 소탕을 명분으로 내년봄까지의 휴전을 제의하면 상대방도 거부할수는 없습니다.세계의 종말을 원하는 다이크교도는 전 대륙의 공적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다이크교 소탕이다 뭐다 해서 백성들을 괴롭히는 것은 좋지 않을텐데?" <형식적인 겁니다.그런 종교가 번성하는 것은 백성들이 삶에 염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그런 종교의 소탕은 무조건 그런 종교를 힘으로 억누르는 게 아니라 백성들에게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이 최고의 비결입니다.> 몇가지 협의를 마친 치엔터는 아크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지만 무언가 어색한 것을 느꼈다.아크에게서 넘겨받은 저들 다이크교도의 총단에서 내려온 메세지에는 강하게 유리아에 대한 적의가 비쳐지고 있었다.대유리아동맹이 전력을 모을 시간을 주는 것을 감수하고 다이크교문제를 어느정도 매듭지으련 한것도 그것때문이었다. "왜 이놈들이 갑자기 우리한테 적의를 보이는 건지.....미워할거라면 굳이 우리만 미워할 필요는 없을텐데?" 골머리를 썩고 있는 치엔터의 옆에서는 블랙팬텀단장 론이 38개 블팩팬텀부장급 인사들과 한꺼번에 여러화면을 비쳐주는 다중수정구로 마법통신을 연결한채 얼차려를 주고 있었다. "어허,꾀 피울거요?도대체 명색이 정보조직 수장이란 자들이 폐하께서 직접 이런 정보를 알아오실때까지 아무것도 한게 없었다니 창피한 줄 아시오!" 통신수정구앞에서 얼차려를 하고 있는 부장급들은 죽을 맛이었다.설마 황제가 정보조직보다 먼저 그런 사태를 제대로 파악해올줄이야 누가 알았겠나?그러나 그들의 진정한 지옥은 그 다음부터 시작되었다. "론경,너무 가벼운거 아니요?굴릴땐 제대로 굴려야 되는 거요." 전대 블랙팬텀단장인 타키온이 론의 기합이 너무 가볍다면서 옆에서 끼어들었다.다크엘프가 인간들간부들을 괴롭힌다고 혹시 타키온이 불쾌하게 생각할까봐 걱정하던 론은 그 기세에 제대로 말리지도 못 했다. "전부 바닥에 대가리 박앗!박았으면 그대로 전진!한쪽 다리들고!" 론과 타키온의 등쌀에 죽을 맛인 블랙팬텀간부들이었지만 이때 아크의 상황을 알았다면 그대로 자살하고 싶지 않았을지........ "가,감사합니다." 시르피는 이미 리나와 레나,사이나를 절정에 달하게 해 옆에 뉘여 놓고도 다시 살아나고 있는 아크의 자지앞에 꿇어앉아 입술을 벌리고 혓바닥끝으로 천천히 귀두끝에서부터 핧아나가기 시작했다.앞서 아크의 자지가 물건이 들어가 있던 사이나의 애액과 아크의 정액이 섞여 있는 맛이 시르피는 오히려 달콤하게 느껴질것만 같았다. "정말로....정말로 고마워요." 아크의 물건을 소중하게 두손으로 감싸고 입술로 감싸면서 빨아들이던 시르피는 잠시 입술을 떼고 울먹이면서 아크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했다.아크는 다이크교에 연결될 경우 이단으로 몰려 어떤 일을 당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인들을 모두 다이크교와 연관이 직접적으로 없었던 것으로 처리해주고 가족들을 해독시켜준다음 이곳에 있던 다이크교의 자금을 모두 빼앗아 복구자금으로 여인들의 고향에 보내주었다.거기다 시르피에게도 선택의 자유를 주겠다는 조건으로 자신의 옆에 있을지 정하게 했다.곁에 미모의 여인들이 즐비한 아크가 잠깐 스쳐지나간 거나 다름없는 자신같은 천한 계집애까지 챙겨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시르피는 아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잘 해봐." "아아...알겠어요." 아크의 손이 자신의 목덜미를 쓰다듬다가 슬쩍 아래로 내려와 젖가슴을 주무르자 시르피는 다시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침으로 적시면서 혀를 충실히 사용해 아크의 자지를 휘감았다.아크의 자지가 침으로 번들거릴때까지 빨아댄 시르피를 일으켜 엎드리게 한 아크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뭐 달걀도 여러개 삼켰으니까 내 것을 받아들이는 정도야 쉽겠지?" "아아,주인님의 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어요."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몸에서 힘을 뺀 시르피의 허리를 움켜쥔 아크가 단숨에 시르피의 질안으로 뒤쪽에서부터 파고들어갔다.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시르피의 질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애액이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허리를 들썩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시르피는 아크의 물건을 제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금새 절정에 달해 쓰러져 버렸다. "이런,이렇게 금새 가버리면......다시 알이라도 낳아볼거야?" "주,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이제 휴전기간동안 잠시동안 수도에 돌아가있기 위해서 황궁에 복귀하면 전투원이 아닌 시르피는 황궁에만 있어야 한다.내년봄에 다시 개전해서 전장에 나올때 시켜보기 위해서 다른 여인들에게도 이걸 가르쳐볼까 하는 생각에 군침을 흘리는 아크였다. "정말 외부에는 절대 발설하면 안 되는 비밀정보였구만,우하하하!" 카르넨이 잔뜩 기가 죽어있는 스파이크에게 대고 비웃음을 날리자 로키안의 장수들은 신경질이 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바로 조금전 신성교국에서 전해진 통보는 너무 놀라운 것이라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유리아가 대유리아동맹이 마신을 숭배하는 다이크교를 이용해 자신들의 정보를 빼내어갔으며 이것은 중대한 이단적행위라는 항의를 전해왔고 그 증거물을 받고 신빙성을 인정한 신성교국은 앞으로 당분간 성기사단과 고위신관들을 파견해서 도처에서 다이크교소탕작전을 벌일것이라며 이에 대한 협력을 요구하고 다이크교와 접촉한 스파이크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폐하,신은 정말....." "내가 다이크교와 손을 잡았을리 없다는 것은 믿는다.그러나 물의를 일으켰으니 일단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구나.당분간 근신하고 있거라." 로푸스 5세의 명에 스파이크는 감사를 표시하고 물러나지 않을수 없었다.몇년전 흑마법사와의 연관문제로 귀족대숙청이 있었던 로키안에서 아무리 몰랐다고는 해도 흑마법사의 본산이나 다름없는 다이크교와 접촉했다는 것은 치명적인 일이었다.황제의 명으로 흩어진 신하들중 사람들이 사라지자 발렌타인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최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결과도 아니야.결국 올해는 유리아의 제안으로 휴전으로 마무리되었고 이제 내년봄까지 우리는 전력을 축적할 시간을 벌게 되었어.애초에 다이크교인 것을 모르고 저들과 계속 접촉했다면 나중에 무슨 윤리적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르니 차라리 이쯤에서 끊어졌다는게 우리로서는 잘된 일이지." "덤으로 저 잘난 줄만 알고 설치던 스파이크란 애송이도 해결되었고." 스파르타쿠스도 기쁜표정으로 대답했다.이제 지금까지 확충한 소드마스터전력,마법병단,그리고 또 하나의 준비가 완성되는 내년 봄이라면 유리아군과 상대할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두사람의 얼굴에는 가득했다. "왜!우리가 이런 일에 끼어들어야 한단 말이오?" 다이크교의 5장로중 한명인 비텔리우스는 교주인 카투르에게 불만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대륙최강의 제국인 유리아에 적대적인 행위를 하다가 결국 그동안 잘 숨겨온 다이크교의 실체가 드러나 자신들은 다시금 공격을 받게 되었다.이런행위를 자초한 교주에게 비텔리우스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아크황제는 바로 우리교의 영웅이신 카르베니안님을 해친 원수!그분의 원수를 갚는 행동이 어째서 잘못된것이란 말이오!" "카르베니안님께서 다이크교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분의 그때의 행위는 전혀 교와 연관이 없었소!" 최근들어 거의 유명무실해졌던 다이크교를 부활시킨 것은 바로 몇십년전 부활했던 카르베니안이었다.(3부에서 아크와 맞섰던 흑마법사)아크의 외증조부 마리우스때문에 소멸될뻔 했다가 3천년만에 부활한 카르베니안은 자신의 전위조직으로 삼기위해서 마신을 섬기는 다이크교의 부활을 준비했다.그는 그 부활을 좀더 완전히 하기 위해서 당시 아버지공고나를 암살하려던 플로린의 권력자 마우러스와 결탁해 도움을 받기 위해 그의 청탁을 받고 공고나를 해치우려다 다른 소드마스터보다 한차원위의 실력을 보유한 그의 반격에 다시 30년간 잠들어야 했다.(3부17편참조) 그러나 30년후 부활한 카르베니안은 그 사이에 다이크교가 권력다툼으로 중구난방의 상태에 빠져있자 흥미를 잃고 대신 다크엘프들과 계약을 맺어 정보력을 얻고(3부23편참조) 다이크교와는 관계없이 다음 계획을 준비했다.그러다 그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로키안에서부터 시작된 흑마법사숙청의 열풍에 휘말려 비밀리에 암약하던 다이크교는 큰 타격을 받았다.원래 다이크교는 흑마법사가 교의 신관을 겸하는 체계였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던 흑마법사들이 하나하나 정체를 들켜 잡혀갈때마다 타격을 받고 만것이었다.(그렇다고 흑마법사가 무조건 다이크교의 신관은 아니다.)할수 없이 그후 철저히 정체를 더 철저히 숨기고 암약하고 있었는데 이번의 사건으로 다이크교가 상당한 교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까지 들통나버린것이었다. - 저번의 숙청때는 단순히 흑마법사소탕에 집중이 되어 있었던데다 정치적인 수단으로의 이용이 주목적이었고 민중들한테까지 다이크교가 교세를 퍼뜨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파악이 되지 않았다. "어허,마신 헬카인님의 뜻을 받들어 모든 세계의 멸망을 가져오는 것만이 우리의 목적!그것이 바로 진실된 정의요!" 원론적인 교리만을 내세우며 자신의 할말만 다 하고 나가버리는 교주에게 다른 장로들은 불만이 많았다.다이크교의 교리가 그런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다이크교의 고위층들중 그 진리를 제대로 지키길 바라며 사는 자는 몇안된다. 다이크교의 고위층들은 마계에 영혼을 바치기로 약속하고 마족과 계약을 맺어 힘을 얻은 흑마법사들이다.물론 절박한 사정때문에 그런 계약으로 힘을 얻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만 정작 그런 목표를 달성하면 그들의 목적은 바뀐다.그 힘으로 어떻게든 생명을 다해 마계로 끌려갈때까지 조금이라도 더 영화를 누려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그런 서로에 대해 뻔히 아는데 갑자기 엉뚱한 소리만 해대며 고집을 피우는 교주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의 방에 들어간 교주 카투르가 쓴 웃음을 지으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크크크,그래 모든게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그.러.나." 갑자기 카루의 주먹이 힘껏 거울을 내리치고 그의 손은 거울조각에 너덜너해져서 피를 흥건하게 흘려댔다.그러나 아픔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이 카투르는 다시금 중얼거렸다. "이제껏 서로 사촌이라는 것도 모르고 지냈던 아크황제여.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네가 가진 것에 조금의 상처라도 남겨주고 싶다.아마도 네 그 많은 여인들중 한명정도라도 비참하게 만들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만족감을 품은채로 내영혼이 마계로 갈수 있을지도 모르지.나와는 달리 여태 모든 축복을 다 받으며 행복을 만끽해온 나의 사촌이여." ps.원래 마신을 섬기는 종교의 이름은 흑마교라고 했었습니다만 저번에 주신을 섬기는 종교는 아리안교인데 흑마교라는 작명이 잘 매치가 안된다는 지적이 들어와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앞부분은 나중에 찾는대로 다시 고쳐나가겠습니다. 아르의 인체복사의 변신능력은 ㅁ.ㅁ님이 말씀해주신 도플갱어의 캐릭터이전에 어느정도 구상했던 캐릭이었습니다.사실 이것때문에 ㅁ.ㅁ님의 도플갱어가 채용되지 못한 탓도 있지요.서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으니까요.또하나의 '그'캐릭은 미카처럼 보내주신 이미지와는 상당히 변질된채 등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다만 스토리상 꽤 뒤가 되겠습니다.^^ 45.다이크교의 도발 "메리코움값이 폭등해?" 수도로 귀환하던 중 아크는 치엔터가 직접 마법통신으로 전해온 뜻밖의 보고에 의아해했다. 메리코움이란 작은 삿갓모양의 버섯으로 유란대륙에서는 도처에서 자라는 물건으로 약간 쌉싸름하고 구우면 고소한 맛이 난다.아주 흔한데다가 간단한 양념으로도 즐길수 있는 음식이라 대륙전체에서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그런데 그 흔한 메리코움이 유리아에서는 현재 금값이라는 것이다.메리코움 1그램정도면 밀 1키로그램과 교환된다니 엄청난 일이었다. "도대체 왜....." <폐하때문이십니다> "나?" 치엔터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아크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우뚱했다.버섯값폭등에 왜 자신이 관련되었단 말인가? <현재 유리아의 귀족과 대상인등의 상류층은 물론이고 백성들사이에서는 폐하께서 즐겨드시는 메리코움에 폐하의 정력의 비밀이 있다는 소문이 퍼져서 도처에서 메리코움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맙소사!" 아크는 어이가 없어서 비명을 질렀다. 원래 메리코움요리는 유란대륙에서 아주 서민적인 요리다.그런데 평민이었던 아크의 생모인 유나는 바로 이 메리코움요리가 특기였다.메리코움의 조리와 양념을 바꾸는 방법으로 50가지가 넘는 요리가 가능할 정도였다.황후가 된 이후에도 유나는 얀과 아크에게 이 메리코움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일때가 많았고 다른 귀족들은 거의 거들떠도 보지 않는 요리지만 아크는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이 메리코움요리가 황궁에서 식단에 빠지는 일이 드물었다. 그런데 아크가 오랜만에 황궁으로 귀환하자 황궁의 메이드장인 루시가 아크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대량의 메리코움을 구입해간것이 일의 발단이었다.극히 서민적인 요리재료인 메리코움이 대량으로 황궁으로 들어가자 여기에 대해 사람들이 수근대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황제가 즐겨먹는 음식이 메리코움이란것이 화제거리가 되자 이것은 다시 엉뚱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바로 아크의 절륜한 정력의 비밀은 바로 메리코움요리에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의외로 신빙성있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다. 각종 산해진미를 마음대로 먹을수 있는 황제가 굳이 메리코움요리만 찾는것은 메리코움에 정말 무슨 비법이 있는 것 아니겠냐며 사람들,특히 아크의 할렘을 부러워하던 귀족들이 꾸준히 구입해대기 시작하자 갑자기 메리코움의 가격은 높아지기 시작했고 상인들도 한몫을 볼 생각으로 대량으로 사재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귀족이나 부유층들은 메리코움찾기에 혈안이 되었다.아크처럼 여자가 많아 주체못할 정도인 남자보다는 부인 한명을 만족시켜주기도 힘들어 밤이 무서운 남자들이 더 많은 법이었고 수십명의 후궁을 거느리면서도 모두 만족시켜주고 있다는 전설적인 황제의 비방은 이런 남자들에게는 희망과도 같았다. "이게 무슨 난리란 말이요!전쟁중에 생필품도 아니고 그런 부분에서 소란이라니!" '다 폐하때문이지 누구때문이겠습니까?' 치엔터는 이렇게 반박하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일단 이번일에 대해서는 적들이 유리아에게 혼란을 주려는 적들의 공작행위가 있었다는 식으로 여론조작을 하고 황궁에서 대량으로 매입했던 메리코움을 다시 시중에 풀어서 가격을 안정시키겠습니다.그리고 이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물류유통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습니다> 원래 치엔터는 전쟁시작과 동시에 경제행위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강화하려고 했지만 아크는 백성들한테 불안을 줄수 있다는 이유로 이것에 반대했다.여기에는 자신과 부인들의 위력에 대한 자만감,거의 국가를 평상시상태로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이길수 있다는 생각이 바탕이 되었다. "백성들의 불만이 커지지 않을까?" <국가의 운명이 걸려 있는 전쟁에서 백성들이 무조건 편한 상태로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승리를 통한 자신감도 필요하지만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이 유지되어야 효과적으로 전쟁을 치뤄나갈수 있습니다.전쟁이란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는 공과 같습니다.국가전체가 긴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치엔터의 말에 아크는 별다르게 반박할수 없었다.나머지 조치를 치엔터에게 맡긴후 아크는 통신을 끊었다. "쩝,루시가 너무 준비성이 밝아서 탈이었군." 루시에게 있어서는 주인인 자신에 대한 봉사만이 절대적인 가치다.하지만 자신이 벌인 일이 유리아에 혼란을 주었다는 것때문에 지금쯤 곤혹스러워하고 있을 루시의 표정이 떠오르자 아크는 재미있어졌다.루시로서는 인간의 나라들이 멸망하건 말건 알바는 아니지만 주인인 아크의 나라에 해를 주었다는 것때문에 지금쯤 상당히 미안해하고 있을 것이었다. "루시한테 징계플레이를 할 기회라는게 쉽게 오는게 아니지,루시는 일처리가 너무 완벽하니까.어디 오늘밤에는......." 건설되고 있는 숙영지를 바라보면서 오늘밤 루시를 어떻게 다뤄줄지 궁리하기 시작했다. "쳇,그 남자 정력은 이런거랑은 관련없는데......." 사막을 건너 유리아에 도착한 아르는 메리코움가격폭등을 바라보면서 어이가 없었지만 언제나 뻔뻔한 아크의 얼굴이 떠오르며 이제 자신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베르토프님을 마음속으로 배반하고 그런남자한테 길들여진 나처럼 더러운 년은 이제 그한테 죽는 걸로 끝을 맽는 거야.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야.......' 아르는 아크에게 암살을 시도하다 죽을 생각이었다.가능하면 아크나 부인들손에 죽는게 가장 좋은 끝맺음방법이겠지만 어차피 삶의 의욕이 없는 자신은 어떻게 죽든 상관이 없었다. ".....황제의 여인중 최고의 상단을 가지고 있는 엘리스가 이번 메리코움 사태때문에 상단을 점검하러 직접 상단의 총단에 내일 나온다.이건 확실한 정보야."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겠지?" 로브로 얼굴을 가리고 주점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던 아르는 문득 구석에서 들려오는 남자들의 속삭이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남자들은 스스로 목소리를 낮게 깔고 있다고 생각하고 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단련된 어쌔신인 아르의 귀를 속일수는 없었다. '누구지?로키안의 첩자들?' "내일 엘리스가 상단을 막 나설때 그녀를 사로잡은 다음 모처로 끌고가서 마음껏 능욕해주고 버려버리면 그만이라 이거지." "그 임무를 해내면 교단에서 평생먹고 살 금액을 지불....." "입이 싸군." 남자들의 대화에 갑자기 검은 로브를 눌러쓴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끼어들자 갑자기 대화가 끊겼다.아마도 소리를 지우는 사일런스주문을 사용한듯했다.한참동안 자신들끼리 대화를 나누던 사내들은 곧바로 사라져버렸다. 아르는 남자들의 정체에 대해 궁금했으나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도대체 저것들 뭐야,교단?' 아르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아크를 죽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모두 연구하던 시절의 아르였다면 이 상황을 이용해볼 궁리를 했겠지만 지금의 아르는 아크를 죽이려는 것보다는 아크와 그의 여인들의 손에 죽으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엘리스를 노리고 있다는 말이지......' 아크의 여인들과 함께 있으면서 아르가 변한 점은 뭣보다 아크의 여인들에 대해서 감정이 좋아졌다는 점이었다.아크의 여인들의 경우 질투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한둘정도여야 질투같은 것도 해보지 도대체 그 많은 여인들사이에서 특정하게 누구를 질투해봐야 애초에 무의미한 것이었다.오히려 여자들간에는 아크의 소유라는 동질의식같은 것때문에 자매들처럼 지내고 애초에 아르가 아크를 해칠수 있을것이라고 믿지도 않았으므로 아르를 적대시하지도 않고 오히려 잘 대해주어 설득하려고 애썼다. 처음에 아르는 이런 여인들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지만 차츰 형제자매없이 베르토프만 보고 살았던 아르는 그런 여인들에게 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특히 명목상 자신의 상관(아르는 레나와 사이나가 지휘하는 여자 어쌔신조직인 블랙로즈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처리되어 있다.)이었던 레나는 자신이 처음에 아크를 암살하려 했다가 그의 여인이 된 이야기등을 들려주며 아르를 설득하려 애쓰고 특히 잘 대해주었다. 그런 레나가 자신이 의도한것은 아니었지만 자신때문에 잡혀서 능욕당했다는 것이 아르에게는 심한 죄책감을 가져다 주고 삶의 의욕을 잃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다.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아크의 여인이 또 그런 비슷한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어쩌지......' 황궁에서라면 그 무시무시한 루시가 있는 이상 아크의 여인들에 대한 해꼬지는 누구도 불가능할 것이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황궁바깥인데다 거기다 아크의 여인들중 무력이 없는 부류에 속하는 엘리스니 만약의 사태가 벌어진다면?물론 황제의 후궁의 행차인만큼 강력한 경호가 따라붙겠지만 최소한 황제의 여인을 납치하려는 자들이라면 그런문제에 대한 대비정도는 준비했을 것이다. '맞아,그거야!' 어떡해야 할까 고민하던 아르는 마음속으로 결심을 굳히고 자리에서 일어섰다.그것이라면 레나에 대한 미안한 심정도 털어버릴수 있다고 자신에게 말하면서 '나같은 계집애는 ....그런 죽음이 어울려.' 순간이동마법으로 아크의 숙영지로 찾아온 루시는 풀이 죽어서 메리코움사태를 가져온 자신의 실수를 아크에게 사죄했다. 그런 루시에게 다가온 아크가 루시의 메이드복 상의에 손을 뻗어서는 루시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앙......" 루시는 아크의 손짓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그런 루시에게 심술궂은 태도로 아크가 말했다. "잘못을 했으면....벌을 받아야겠지?" 루시는 아크의 말에 기쁜 표정을 지었다.그런 루시의 가슴을 계속 주무르면서 아크가 대답을 재촉했다. "으흠,벌을 받기 싫은 건가?" 아크의 말에 루시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대답했다. "아,아니요.주인님,제게 벌을 주세요." 루시의 귀여운 반응을 즐기면서 아크는 루시의 메이드복상의를 벗겨 젖가슴을 드러내게 하고는 다른 손으로는 루시의 스커트를 끌어내려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하앙......."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몸을 비트는 루시의 몸을 주무르는 손길을 늦추지 않고 아크는 계속해서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손에 힘을 주었다. "하아앙....." "이건 벌이야,함부로 움직이면 안 돼지." 아크의 말에 루시는 애써 젖가슴과 엉덩이를 드런낸채 똑바로 선 자세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아크의 자극에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그런 루시의 눈앞에 아크가 이번일의 발단이 된 메리코움버섯을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들이밀었다. "루시,용언으로 이걸 크게 해.내것만큼." "하아아,아,알겠습니다.<커져라>" 새끼손가락정도의 길이와 굵기인 메리코움버섯이 루시의 용언을 받고 커지자 아크는 그것을 손에 쥐고 루시의 팬티위쪽에서 보지를 주물렀다.이미 흘러나온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팬티의 축축함이 전해져왔다. "이런,벌을 받고 있으면서 이렇게 기분좋아하면 안 되지." 팬티가 찢겨져서 옆으로 내던져지고 아크의 손에 들린 메리코움 버섯이 루시의 질안으로 뭉클뭉클 밀고 들어왔다. "아아,주인님......." 아무리 커졌다지만 버섯은 버섯일뿐 바이터처럼 탄력과 강도를 유지할수는 없다.욕망으로 뜨거워진 루시의 질안을 꽉 채우고 있는 버섯은 루시를 더욱더 애타게 할뿐이었다. "벌을 받으면서도 좋아하는 음란한 구멍은 이렇게 잠시 막아두어야지." "주인님,제발....." 질안에 버섯을 채운채 루시를 무릎꿇게 한 아크는 하체를 루시에게 들이밀자 그 몸짓을 이해한 루시는 아크의 바지를 내리고 어느새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에 천천히 자신의 입술ㅇ르 가져갔다. "후으응....." 아크의 물건을 입술과 혀를 이용해 핧는 루시의 신음소리가 더욱더 커졌다.아랫쪽에서 타오르는 욕망을 아크의 자지를 빠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는 듯 머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격렬한 동작으로 애무하는 루시의 기세에 금새 흥분한 아크의 자지가 루시의 입안에 첫번째로 폭발했다. "으으응....." 자신의 입안을 가득채운 아크의 정액을 루시는 황홀한 표정으로 음미하듯이 자신의 목구멍너머로 삼켰다.자신의 입술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핧아낸 루시는 한번 사정하고도 아직 기세를 잃지 않은 아크의 자지를 보물처럼 손으로 감싸면서 혀로 낼름거리면서 핧아 깨끗이 하기 시작했다.그 부드러운 동작에 아크의 자지는 다시 힘을 되찾기 시작했다. 루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아크는 뒤로 내밀어진 루시의 엉덩이를 다시 쓰다듬으면서 자극하기 시작했다.아크의 손길에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한 루시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만 갔다. "하앙,하아아....." "이건 벌이야,루시." 아크의 손가락이 루시의 클리토리스로 다가가 슬쩍슬쩍 꼬집듯이 자극할때마다 루시의 온몸이 흔들렸다.아크의 손가락이 그런 루시의 엉덩이를 벌리고 뒤쪽의 항문으로 파고들어오자 엉덩이의 괄약근이 죄어들면서 아크의 물건을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물고 늘어졌다. "하아,하아아......." 아크의 손짓에 달아오른 루시가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를 바라는 유혹의 동작을 계속하자 아크가 루시의 젖가슴에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간지럼을 태우듯이 살짝살짝 자극했다.잔뜩 달아오른 루시의 몸은 아크의 감질맛나게 하는 애무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아아,주인님.제발,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께요.그러니까......." 루시의 애원을 듣고 있던 아크가 루시의 젖가슴을 강하게 움켜쥐면서 손가락끝으로 살짝 흥분으로 단단해져 있는 루시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그래,이제부터 조심해야 해." "네에!그럴께요!" 아크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루시의 질안에서 버섯을 빼냈다.버섯은 루시의 애액을 잔뜩 흡수해 흐물흐물해진 모습이었다. "자아,이걸 입에 물어." 아크가 루시의 얼굴을 뒤로 돌려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버섯을 입안가득 물렸다. 그리고는 루시의 뒤쪽에서부터 아크의 자지가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자 루시는 입안에 물려진 버섯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옴을 떨었다.그런 루시의 반응을 즐기면서 아크는 허리움직임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 "우우웅,우우우....." 루시의 신음소리에 더욱더 쾌감을 느끼는 듯 아크의 허리움직임이 더욱더 빠르게 하던 아크가 루시의 자궁구까지 물건을 밀어넣은채 갑자기 허리움직임을 멈추었다.아크의 움직임을 기다리던 루시는 잠시 후 타오르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하지만 그것으로는 타오르는 욕망을 채울수 없었다. "우이이,에아 우이어웅에요(주인님,제발 움직여주세요.)" 입안을 가득채운 메리코움때문에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울먹이는 눈초리로 돌아보는 루시를 쳐다보던 아크가 그런 루시를 사랑스럽다는듯이 웃어주면서 엉덩이를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강하게 안으로 찔러들어가기 시작했다.그런 아크의 움직임에 루시는 더욱더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다음날 유리아의 수도 칸에서 엘리스는 오랜만에 황궁을 나와 자신의 상단에 들러서 업무를 점검했다.이번 메리코움파동으로 상당한 여파가 여러곳에 미쳐 상단운영에 관해서 몇가지 지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후우,황궁에 루시가 사들여놓은 메리코움을 풀어볼까?아마 차익이 엄청날텐데......." 엘리스는 금새 그 생각은 지워야했다.아크의 측실이란 것외에도 그녀는 현재 유리아의 소금유통의 7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대상단을 가진 유리아경제계의 거물이고 거기다 재국의 재상인 치엔터의 동생이다.그녀가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면 그 파장이 엄청나진다.엘리스에게 있어 재산이란 이제 별 의미가 없는 것,아크에게 안좋은 평판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었다. "아앙,주인님........" 황궁에서 기다리던 여인들도 루시의 배달(?)로 비밀리에 전쟁중에도 아크와 상대할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전쟁중인 아크로서는 그전보다는 엘리스처럼 비전투원이라 곁에 있을수 없는 여인들을 안는 횟수는 줄어들수밖에 없었다.이제 아크가 수도에 돌아와있는 겨울동안에는 아크에게 실컷 안길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득찬 마음을 달래기위해서 서류정리를 마친 엘리스는 치마속에 손을 집어넣고 자위를 시작했다.흘러나온 애액으로 팬티가 질척거릴때쯤이었다. ㅡ 콰아앙 갑자기 대형주문의 폭발소리에 놀라 허둥지둥 옷 매무새를 정돈한 엘리스는 방문을 나섰다. "무,무슨 일인가요!" "괴,괴물들의 습격입니다!일단 피신을........." 여러개의 기괴한 종류의 키메라가 입에서 불과 독을 뿜으면서 경비병들을 마구 학살하고 있었다.경비병들은 엘리스를 일단 안으로 들어가게 한 다음 사력을 다해 지원이 올때까지 시간을 벌기위해 그들에게 덤벼들었다. "어,어떻게 된거야?" "저들로는 안돼요." 엘리스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 얼굴을 확인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바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여인이 눈앞에 서있었던 것이다. 호위기사들의 저항은 격렬했지만 키메라들은 엘리스의 호위병을 금새 전멸시키고 방안에 들어섰다.키메라들의 선두에 선 검은 로브의 노마법사에게 엘리스가 벌벌떨면서도 두려움을 감추려는 듯 크게 외쳤다. "이게 무슨 짓이냐!" "얼굴을 보니 엘리스님이 맞으신듯하군요.저와 함께 가주셔야겠소이다.아주 즐겁게 해드리지요." "무슨...." 마법사가 짧게 주문을 외우자 엘리스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의식을 잃은 엘리스를 안고 노마법사가 순간이동주문과 함께 사라지자 그제서야 유리아군이 도착했다.유리아군은 남아있는 키메라들에게 놀라 황급히 전투태세를 가다듬었지만 갑자기 빛과 함께 나타난 메이드에게 놀라 행동을 멈추었다. "이 잡것들이.....<죽어라>" 루시의 용언을 받은 키메라 3기가 제대로 힘도 못쓰고 그대로 쓰러졌다.황당한 눈초리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는 호위병들에게 일단 정신마법으로 이장면의 기억을 조작한 루시는 방안구석의 한 상자에 눈이 갔다.상자를 열자 속옷차림의 엘리스가 벌벌떨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마님!" "루시,아르가 나 대신...." "네?" 아크가 힛타이트로 쫓아버린 아르가 갑자기 여기에 나타났다니?루시는 도대체 상황을 종잡을수가 없었다. <......미리 오시면 안 됩니다.계획된 예정대로 천천히 수도에 도착해서 올해의 승전에 대한 축하행사에 참석해주십시오> "뭣이!감히 그깟 사이비교도들이 제국의 수도에서 난리를 쳤는데 나보고 여기서 뭉기적대라는 건가!" 아크는 루시에게 사정에 대해 보고를 받고 격노했다.이번 소동의 범인이 다이크교의 흑마법사로 짐작된다는 보고와 루시에게서 애초에 그들이 사로잡아가려 한것이 엘리스였으며 대신 아르가 잡혀갔다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아크는 곧장 순간이동마법으로 수도로 가서 자신이 직접 다이크교를 싹 쓸어버리려고 했지만 치엔터가 여기에 제동을 것 것이다. <유리아는 비교적 여태 국정이 안정되었기때문에 다이크교가 동방만큼 세력을 쌓지 못했습니다.이번에도 자신들의 조직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흑마법사에게 개인적으로 고용된 용병과 어쌔신들의 도움을 받았을 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폐하가 직접 이곳에서 하실 일은 별로 없습니다.폐하가 서둘러 이곳으로 돌아오시면 오히려 다이크교에 대한 과대평가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가져올수도 있고 득이 될 게 없습니다.그저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천천히 귀환하셔서 승전분위기를 이어가 주십시오> 아크가 서둘러 칸으로 돌아와봐야 이곳에서는 그들을 잡을수 없을 확률이 컸다.애초에 유리아에는 기반이 거의 없는 다이크교가 굳이 유리아에 꼬리를 남겨둘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치엔터의 말이 이어졌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아르님은 공식적으로 폐하의 여인이라는 점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최악의 경우 아르님을 포기......> "그 계집애는 아니라니까!" 그간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치엔터의 말에 아크가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치엔터는 왜 뻔한 거 갖고 그러냐는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볼뿐이었다.울화가 치민 상태로 치엔터와 통신을 끝낸 아크가 루시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루시!흑마법사가 관련된 일이니까 이번에는 능력제한같은거 필요없겠지?" "대륙전체를 뒤집어엎어서라도 그 다이크교의 흑마법사라는 놈들을 깡그리 쓸어버리겠어요." 루시의 약간 과격한 표현에 아크가 자신의 성질을 애써 누르며 다시 명령했다. "그,그렇게까지는 말고 일단 그놈들에 대한 모든 걸 파악해와,그리고.......일단 아르도 구해와." 아크가 여태 여자를 포기한 일은 없었지만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수모를 당하게 한 아르만큼은 용납하기 힘들었다.거기다 그일이 아르의 잘못이라기보단 자신의 자만감이 가져온 것이라는 점이 아크로선 후회스러웠다.이번에 엘리스를 구해주기는 했지만 아르를 구하더라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크로서는 혼란스러웠다. 아크의 앞에서 물러난 루시는 잠시후 대륙중앙의 녹색산맥근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근처의 1500살 미만 드래곤들,전부다 집합> 사방으로 퍼져간 루시의 메세지마법에 500~1500살사이의 어린 드래곤 아홉이 삽시간에 모여들었다.그 드래곤들에게 사정을 설명한 루시는 일주일안에 다이크교의 모든 실체를 조사해오라고 명령했다. - 그래봐야 인간들 일 아닙니까,뭣때문에 우리가..... 드래곤들은 지독한 개인주의자들이다.흑마법에 대해 싫어하고 흑마법사들을 적대하기는 하지만 구태여 자신이 존재를 모르는 것들까지 찾아서 없애지는 않는다.거기다 단체행동이라니?드래곤로드나 일족의 장로들조차 확실한 명분이 없으면 시키지 않는 것이 드래곤들의 단체행동이다.하물며 7개의 종족이 여러개 섞인 아홉드래곤들의 단체행동이라니 터무니없는 소리였다.루시의 명령에 드래곤들이 불만을 표시할때 그래도 저번에 이지스의 시험때 루시를 도운적이 있어(2부15편참조) 안면이 있던 1000살짜리 레드드래곤 로타니오스가 불만을 표시했다.그러나 불쌍하게도 로타니오스는 지금 루시가 극도로 흥분해있다는 것을 몰랐다. <튀어라> - 끄웨엑 로타니오스는 루시의 용언과 함께 갑자기 자신의 몸이 튀어올라 하늘높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거의 태양까지 솟아오른것처럼 느껴질만큼 로타니오스의 거체가 사라진 순간 다시 루시의 용언이 이어졌다. <떨어져라> 순간 로타니오스의 거체가 지상으로 추락했다.엄청난 충격이 사방에 울려퍼지고 그 단단한 드래곤본으로 이루어진 로타니오스의 육체도 실끊어진 인형처럼 흐느적거렸다. - 끄,끄으으......... "야,흑마법은 원래 존재하는 자들의 적이잖아.좀 도와달라는게 그렇게 떯냐?" - 설사 그런 일이라고 해도 드래곤개개의 행동은 로드라도 통제할수 없습니다! 실버드래곤 레플리나가 반박했다.그러나 소용없는 일이었다.루시의 용언과 함께 잠시후 어딘가로 날려진 레플리나는 살을 에일듯한 추위에 벌벌떨면서 사방을 돌아보았다.어느새 자신의 몸은 인간의 몸으로 변해 알몸의 여인의 모습으로 되어 있었다. "꺄아아!이건 뭐야!" "지금 그 계집애,내가 아이스랜드에 몸을 인간으로 변신시켜서 날려버렸거든?마법도 쓸수 없으니까 고생좀 해야 될거야." 그제서야 루시의 악명을 실감한 드래곤들은 벌벌 떨면서 루시의 지시를 받아들였다.드래곤들의 추격을 받게 된 이상 다이크교의 운명은 이것으로 결정난것이나 다름없었다. ps.메리코움은 제가 만든 이름입니다.어디가서 이 버섯있냐고 물어보셔도 절대 찾을수 없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46.아크의 사촌? "허,허어엉.......나 어떡해....." 실버드래곤 레플리나는 드래곤의 체면도 잊어버리고 눈물과 콧물을 쏟으면서 공포에 질려 어쩔줄 몰랐다.살아있는 생명이 몇분도 견디기 힘든 아이스랜드에서 인간의 몸으로 변한채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못하고 그나마 생명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루시가 레플리나의 몸을 바꿀때 인간중에서는 소드마스터급의 육체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에서 이런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는것은 도저히 무리였다. "이봐,아가씨.도대체 뭐하는 거야?" 레플리나의 눈앞에 아이스트롤의 털가죽을 걸친 사냥꾼복장의 사나이가 갑자기 나타났다.매우 귀한 털가죽인 아이스랜드에서만 잡히는 몬스터 아이스트롤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몬스터헌터로 보였다.사나이를 잠시 살펴보던 레플리나가 울음을 터뜨리며 매달렸다. "우아앙!카르시오스님,나좀 살려줘요!" 올해 3153세의 화이트드래곤 카르시오스는 깜짝 놀랐다.극한의 빙지인 아이스랜드에 만들어진 자신의 레어 근처에서 겁도없이 알몸으로 이곳을 돌아다니는 괴상한 여인에 대한 보고를 가디언에게서 받은 카르시오스는 혹시 재미있는 유희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 나왔다가 자신의 정체를 꿰뚫어보는 여인의 외침에 단번에 패닉상태에 빠져들어야 했다. "로드!정말 이래도 되는 거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레플리나를 데리고 로드궁으로 찾아온 실버일족 장로 네이란의 항의에 로드는 머리를 감싸쥐었다.레플리나에게 걸린 메타몰포즈(다른 자를 변신시키는 마법)는 너무 강력해 네이란의 힘으로 풀수가 없어 로드에게 데리고 온 것이었다.레플리나에 맞추어 인간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한 네이란은 루시의 안하무인에 펄펄 뛰었다.어떤 드래곤도 헤츨링시기가 끝난 다른 드래곤의 삶에 간섭할 권리는 없는 것이었다. "일단 저 아아의 마법부터 풀어주고 봅시다." 그러나 로드역시 루시의 마법은 풀수 없었고 할수없이 블루일족 장로 아쿠아라돈까지 불러 로드와 장로 둘의 힘을 합쳐서야 겨우 마법을 해제할수 있었지만 해체를 끝내고 로드와 두 장로는 기진맥진해서 숨을 몰아쉬어야만 했다. - 이 일을 레드일족에게 항의하겠소! - 현재 레드일족 장로 마르카스가 잠적중이란 말이오.레드일족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오.만약 일족간의 싸움이 나면 실버가 레드의 적수가 될거라고 보오? 로드의 반박에 네이란은 할말이 없었다.레드는 골드와 맞먹는 최강의 일족이다.실버드래곤이 공중전에서는 스피드의 우세때문에 조금 유리할지 몰라도 궁극적인 전투력에선 열세였다.거기다 실버는 골드처럼 헤츨링낳기를 게을리하는 족속이라 조만간 드래곤로드가 또한번 강제짝짓기를 명해야 할만큼 개추가 줄어 있어 현재 일족이 마흔여섯이나 있는 레드에 비해서 겨우 스물아홉,거기다 그중 대부분이 웜급정도라 고룡이 여럿있는 레드의 적수는 될수 없었다. - 그리고....그런 일은 내가 용납할수 없소이다 드래곤같은 강력한 생물이 인간처럼 패거리를 지어 패싸움을 벌이면 한두번 정도의 싸움으로도 대륙을 초토화시킬수 있다.드래곤들이 철저한 개인주의적 생물로 살아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물론 저혼자 놀기 좋아하는 드래곤들이 함부로 단체행동에 나서는 일도 있기 힘들지만 드래곤로드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가 일족간의 마찰을 중재하는 것이었다. - 또한 이일은 레드일족의 뜻이 아니오.이번에 끌려간 드래곤중 레드의 아이도 있지 않소? - 젠장!그럼 레드애들이나 부려먹지,왜 다른 일족애들까지 끌어다가 부려먹냔 말이오! 이번에 루시가 다이크교수색에 끌어간 드래곤은 자신이 날려보낸 레플리나를 빼고 여덟,레드가 둘,블랙이 둘,그리고 블루를 뺀 일족들이 각각 하나씩이었다.다행히 블루는 해저에 레어를 만드는 습관때문에 루시가 부른지역근처에 사는 드래곤이 없었다. -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어떻게 ? 그래도 자신의 일족중에서는 끌려간 자가 없지만 루시에 대해서 제재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아쿠아라돈의 말에 로드가 반문했다. 드래곤들은 서로간에 남의 의지를 함부로 강제해서는 안된다.강제권을 로드가 발휘할수 있는 경우는 헤츨링과 연관된 경우와 종족의 대표로서 다른 종족과의 전쟁을 선포했을 경우,그리고 드래곤이라는 종족에 관련된 위험이 연관되었다고 볼수 있는 경우뿐이다. 다만 일족의 장로는 오히려 로드보다 좀더 재량권을 발휘해서 그 일족의 일원에게 어느정도 강제권을 발휘할수있다.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이 문제였다. 일단 이성적인 블루나 골드의 경우에는 주로 설득의 방법이 사용된다.하지만 레드와 블랙의 경우에는 말 안 듣는 일족은 보통 일족의 최강자인 장로가 힘으로 제압해버린다.그런데 현재 레드의 최강자는 장로인 마르카스가 아니라 루시라는 것이 바로 문제였다. 그렇다고 떼거리로 덤벼 해결을 보자니 그것자체도 드래곤의 묵계에 위배되는 셈이다.그런 방법을 사용하려면 그 드래곤을 드래곤들의 공적인 마룡으로 선포해야 한다. - 그래도 저 지경으로..... -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하오만 .... - 무슨 방법입니까! 네이란이 반가운 표정으로 반문하자 로드가 머뭇거리면서 대답했다. - 루시의 주인인 아크에게 항의하는 거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로드를 바라보던 네이란과 아쿠아라돈이 터무니없다는 듯이 반박했다. - 인간따위한테 드래곤의 일을 간섭시키다니요! - 맞습니다.그건 더 자존심상하는 일입니다 - 문제는 라미루시아는 우리들의 항의보다 제 주인의 꾸지람을 더 무서워한다는 거요 네이란과 아쿠아라돈은 머리를 감싸쥐며 한숨(브레스?)을 토했다.어쩌다 드래곤들이 이런 사정에 처하게 되었는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모두 공격준비는 되었겠지?" "예."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의 한개중대를 이끌고 있는 팔라딘 제랄딘은 다이크교도의 지부공격을 위해서 로키안군과 협력해서 공격준비를 마쳤다.저놈들은 지부마다 흑마법을 이용한 키메라한두마리정도가 버티고 있다지만 그들의 상극인 성기사들이 있는 이상 적수는 될수 없었다. "고...." ㅡ 쿠아아아아 공격개시를 외치려던 제랄딘은 갑자기 다이크교의 아지트에서 터져나오는 지옥의 불꽃에 깜짝 놀랐다.거대한 불꽃이 건물자체를 마치 촛능처럼 흐믈흐물 녹아내리게 했는데 그런 불꽃속에서 빨간머리에 전사복장의 남자와 은발에 궁사차림의 젏은여자한명이 투덜거리면서 태연하게 나오고 있었다. "하여간 레드 무식한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이봐요!라미루시아님은 다이크교라는 놈들에 대해서 알아오라고 한 거잖아요!" "젠장!어찌됐든간에 다이크교라는 놈들은 죽일놈들아냐!우리가 이 고생하게 한 것만 해도 이놈들은 죽어도 싸!" 제랄딘은 순간 저 남녀의 짧은 대화에서 유추되는 어떤 존재를 떠올리고 벌벌 떨기 시작했다.제랄딘과 다른 성기사와 병사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자기들끼리 말다툼하던 사내와 여인은 제랄딘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니들 뭐냐?저놈들의 지원부대...." "이 바보!쟤들 복장 보면 몰라요?인간들의 성기사잖아요,저놈들 잡으러 온 놈들이겠죠." "드,드래곤이신가요?" 보통 인간들의 경우는 드래곤을 만나게 되면 '위대한 존재'라고 높여 부르지만 신관과 성기사들은 신을 받든다는 자부심때문에 존칭은 사용해도 위대한 존재라는 호칭은 사용하지 않는다.벌벌떨면서도 이들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제랄딘을 신경도 쓰지 않고 단번에 눈앞에 다가온 남자는 제랄딘의 허리춤에서 서류를 어느새 빼들어서는 읽기 시작했다. "어?이 인간들 생각보다 다이크교라는 놈들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획득하고 있었네,젠장! 미리부터 이런놈들은 좀 박멸해서 애초에 이런일이 없게 했으면 좋았잖아?" 제랄딘은 이제 이들이 드래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한편 제랄딘의 '드래곤'이라는 말을 들은 다른 부하들도 벌벌 떨면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남자는 제랄딘의 서류에다가 대륙동부에서 다시 선을 쭈욱 그어 븕은 선을 긋고 제랄딘에게 돌려주었다. "야!그 선동쪽은 늬들이 알아서 해,나머지는 우리가 죄다 없애버릴거니까."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두남녀가 함께 사라져버린 후에도 한참동안 얼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던 제랄딘은 잠시 후 가까스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서둘러 알려야 한다.드래곤의 개입을......" 드래곤이 흑마법사를 싫어하고 보는족족 때려잡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눈에 뜨이는 경우지 흑마법과 연관된 조직을 추격해서 처치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드래곤이 흑마법사를 쫓아 대륙동방을 휘젓는다면 그것은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수 있는 일이었다. 이후 제랄딘의 보고를 접수한 동방국가들과 신성교국은 드래곤의 개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영역에서 필사적으로 다이크교 토벌에 나서게 된다.하지만 이것은 곧 많은 문제점을 가져오게 되는데 드래곤의 개입을 겁낸 사람들이 발작적으로 주민들을 다그치게 됨에 따라 마녀사냥식으로 실제로는 다이크교와 연관이 없는 사람들조차 감정에 따른 고발로 얽혀들어가는 경우가 생겨 많은 피해가 발생해서 민심이 왕실과 귀족들을 더욱더 원망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었다.이것은 나중에 동방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침략자라고 할수 있는 유리아를 해방자로 받아들이는 이유중의 하나가 된다. "아,알겠습니다." 미카를 통해전달해온 로드의 말에 어지간한 아크도 당황했다.설마 루시가 다른 드래곤들을 협박해서까지 다이크교를 추적할거라고는 생각못했다.루시에게 이런 일을 조심하도록 주의를 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아크는 메세지마법을 끊었다. "후우......." "이해해주세요.루시에겐 아크가 이세상전부부다 소중하니까요." 옆에서 사라가 아크를 부드럽게 끌어안으면서 말하자 아크는 그런 사라를 끌어안으면서 능글맞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흐흠,사라는 루시만큼이 아닌가보지?섭섭하네." "그런데 아르는 어떻게 하실 거에요?" 아르의 이야기가 나오자 아크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다.아르의 경우는 여태 아크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고 뭣보다 그것이 자신의 실수때문이었다는 것이 아크가 아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었다. "드래곤까지 우리들을 공격하고 있소!당신때문에 우리는 망했어!우으윽!" 교주카투르에게 달려와 지금의 사태에 대해서 항의하던 다이크교의 5장로중 한명인 블레넥스는 교주의 옆에 서있던 오거형키메라의 손에 머리가 처참하게 박살나서 죽었다.블레넥스의 비참한 모습을 경멸을 담은 눈초리로 바라보던 교주 카투르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지하실로 향했다. "크크큭,결국 그놈은 모든 복을 타고 났고 나는 어떤 걸 해도 안좋은 결과로 이어질수밖에는 없다는 건가?" 아르는 자신의 하체가 꿰뚫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하체는 아래에서 앞쪽으로 쑤셔대고 있는 남자와 등뒤에서 엉덩이사이의 배설기관으로 공략하고 있는 남자에 의하여 찔리고 있는 가운데 몸은 공중에 대롱대롱메달린채 다리는 활짝 벌려져있고 젖가슴은 밧줄로 묶여 앞쪽으로 자극적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흐으응,흐으응....." 자신의 질안을 가득 채운 남자의 커다란 물건에 아르의 질은 끈끈한 애액을 계속 쉴새없이 토해내고 있었다.여태 억지로 먹인 식사에 섞인 음약이 그녀의 몸을 계속 뜨겁게 유지시켰지만 아르는 고통보다도 머릿속에서 레나와 엘리자베스에게 계속 사과하고 있었다. '미안해요,나때문에.....' 어려서 성노조교를 겪었던 자신과 달리 오로지 아크만을 알고 있던 그녀들이 아크외의 다른남자에게 강제로 당했을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하는 생각이 들며 그것이 베르토프에 대한 감정등과 뒤섞여 쉴새없이 자신에 대한 자학으로 이어졌다. 남자의 움직임에 따라 깊은 곳에서 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비벼지는 두개의 자지의 느낌에 아르는 신음소리를 내며 더욱더 자신이 파괴되기를 바랬다.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아르의 질안은애액으로 질척거리면서 추잡한 마찰음을 계속 내고 있었고 음약으로 흥분된 아르의 몸에서는 계속 애익이 넘쳐흘렀다. "끄으으..죽이는 계집이야,싼다앗!" 남자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아르의 자궁까지 밀고들어온 자지가 대량의 정액을 한껏 뿜어냈다.몸안쪽에서 몰려오는 뜨거운 느낌에 아르가 멍한 표정을 짓는 순간 아르의 뒤쪽에서도 남자의 자지가 정액을 방출했다.앞뒤의 구멍으로 정액을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는 아르의 몸을 밧줄의 각도를 바꾸어 머리를 아래쪽으로 내린 남자들이 자신들의 정액과 아르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자신들의 자지를 들이밀었다. "네년때문에 이렇게 됐으니 깨끗이 해!" 아르는 맛이 간 표정으로 애액과 정액이 범벅이 되어 있는 두개의 자지를 번갈아가며 빨기 시작했다.아르의 혓바닥 움직임에 남자들이 가뿐 숨을 몰아쉬며 흥분하고 있을때 또한명의 남자가 뒤에서 다가와 아르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자극하기 시작했다.아직도 아르를 능욕하려는 남자들이 줄지어서있었다. "도대체 저 년은 뭐야?" 부하들에게 능욕당하는 아르의 모습을 살펴보던 카투르는 왜 저런년이 나타난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직접 키메라를 이끌고 유리아에 잠입해서 아르의 부인중한명을 납치하는 계획을 직접 지휘했던 카투르는 겨우 엘리스를 납치하는데 성공하고 유리아를 탈출해서 교의 본거지로 돌아올수 있었다.세상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8써클의 흑마법사였던 카투르로서는 수도칸을 탈출한 이상 그정도는 쉬운 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엘리스를 잔인하게 능욕한 다음 처참히 죽여서 아크에게 돌려보낼 생각이었다.그것으로 아크에게 고통을 줄수 있다면 자신의 한을 조금은 풀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처음 하루동안 엘리스를 능욕한 후 갑자기 부하들이 달려와서 엘리스의 모습이 변하면서 다크엘프로 바뀌었다는 말에 급히 달려와 확인한 카투르는 다크엘프가 아니라 다크엘프와의 하프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카투르는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었다.분명히 아르에게서 변신마법의 흔적은 느껴지지 않았다.아르의 능력은 상대방의 신체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능력이라 마법적인 방법으로도 쉽게 알아볼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아르가 엘리스의 경호원중 한명이라고 판단한 카투르는 분통이 치밀었지만 이제와서 어쩔수도 없었다.아르를 부하들에게 죽을때까지 노리개로나 쓰라고 내준 카투르는 다른 계획을 세워보려고 했지만 그럴 틈이 없었다.원래 다이크교의 세력이 집중되어있던 동방에서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이 이잡듯이 그들을 잡아내는 것도 두려웠지만 갑자기 7~8명정도의 괴인들이 어떻게 알아냈는지 다이크교의 흑마법사가 있는 비밀지부곳곳을 마구 소탕하면서 그들을 척살하고 있었다.이미 흑마법사들중 최고수준인 5장로중 4명이 죽고 1명은 방금 자신이 죽였으니 다이크교의 세력은 이미 완전히 붕괴된거나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렇게 끝나야 하는건가?그놈은 모든 걸 누리고 나는 누이의 복수조차 하지 못한채 말이다!" 카투르는 어려서부터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었다.매우 아름답고 귀여운 여동생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끌려가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울부짖는 모습이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그것을 몇번이나 물었지만 아버지는 매번 거기에 대해서 입을 다물었다. 그러던중 마법에 대한 재능이 뛰어났지만 그 재능을 질투한 스승의 손에 의해 함정에 빠져 매장당할 위기에 처했던 카투르는 마족과 계약을 맺어 8써클의 흑마법의 힘을 손에 넣었다.뛰어난 흑마법사가 된 젊은 나이의 카투르는 당시 막 부활했던 카르베니안과 손을 잡고 다이크교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하지만 갑자기 카르베니안이 공고나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사라지자 카투르는 이것을 기회삼아 다이크교를 손에 넣고 본격적인 세력확장에 들어갔다.카투르는 비록 흑마법사가 되기는 했지만 세상의 멸망따위는 추구하고 싶지 않았다.살아있는 동안 최고의 부귀영화를 손에 넣고 싶었다.그래서 그들은 불평불만이 많았던 대륙동부의 백성들에게 다이크교의 실체를 두리뭉실하게 포장하며 교세를 확장,지하에서 엄청난 부를 손에 넣었다.과가 카르베니안이 다시 부활해서 아크와 대결할때 그를 돕지 않은 것도 기껏 쌓은 세력기반을 상실하기 싫어서였다. 하지만 1년전 죽으면서 남긴 아버지의 유언으로 그의 인생관은 단번에 바뀌게 되었다. "흑흑,카투르님.소인은 당신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무,무슨 말씀이십니까!" "제 말을 잘 들으십시오.바로 당신은 대륙최강의 강국 유리아의 황가의 자손이십니다." 아버지,아니 여태 아버지라 믿고 살아온 노인이 밝힌 진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바로 카투르의 아버지 에이란은 아크의 아버지 얀의 둘째 동생으로 얀 다음가는 재능을 자랑하던 인물이었다.당시 동료들과 함께 대륙을 주유하던 얀 대신에 차기황권을 노리는 외가의 부추김으로 많은 세력을 구축하고 동생한명을 죽게 만들기까지 했던 에이란은 얀이 급거 귀국함에 따라 입장이 바뀌었다.중립파벌에 있던 많은 귀족들이 얀에게로 돌아서고 아버지 칼대왕조차 얀을 밀어붙이자 에이란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거나 다름없었다.결국 에이란의 외가와 그와 관련된 집안은 숙청당하고 당시 코흘리개였던 카투르를 데리고 에이란의 충복인 지금의 테스노인이 겨우 빠져나왔을뿐 나머지 일족들은 전멸하고 만 것이었다. "그럼 내 기억속의 그 여자아이는......." "당시 두분을 모시고 나오다가 추격병에 쫓기는 상황에서 지쳐서 어쩔수 없이 한분을 선택해야 했습니다.불충한 이 노복을 용서하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숨을 거둔 테스노인을 떠나보내고 카투르의 인생관은 완전히 변했다.이제는 진정코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마왕소환을 시도하기까지 했으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이것을 위한 제물로는 갓난아기나 처녀 수백명이 필요한데다가 의식자체가 대단히 어렵고 복잡해 시도중 들키시 십상이었다.거기다 갓난아기 납치작전이 도중에 발각되어 대대적인 단속까지 벌어져 중도에 이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다음으로 카투르가 준비한 것은 키메라의 대량생산으로 유리아를 공격하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교의 기둥뿌리가 흔들리는 것을 감수하며 대량의 키메라를 제작하는 카투르를 장로들이 제동을 건데다가 그정도 키메라로 공격해봐야 아크의 막강한 부인들중 서너명만 나와도 상대가 안된다는 생각에 그것도 어느정도에서 포기해버렸다. 다음으로 시도한 것이 대유리아동맹과의 전쟁을 시작한 유리아군의 정보를 적에게 넘겨주어 유리아를 괴롭히는 것이었다.하지만 동방과 달리 유리아가 지배하는 대륙서부는 비교적 내정이 안정되어 다이크교의 기반이 아주 약했다.겨우 약간 훈련시킨 창녀들을 이용해서 유리아에게서 조금 정보를 빼내 넘겨주기는 했지만 그것도 도중에 드러나 버렸다. 자포자기한 카투르는 마지막으로 아크에게 조금의 상처라도 주기위해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중 하나라도 파괴해보려고 했다.저번 다키아전에서 보듯이 아크는 여자가 많지만 그 한명한명을 소중히 여기는 듯 했다.그런 아크의 여인중 한명이라도 철저히 파괴해 그에게 고통을 안겨주려던 계획마저 이제는 무위로 돌아가고 이제 절박한 상황으로 몰려야 했다. ㅡ 콰아앙 "교,교주님!큰일입니다!" 거대한 폭음이 들려온 후 경비를 서던 부하가 헐레벌떡 뛰어들어왔다. "적이냐?성기사단?" "웬 메이드 하나가 난입해서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놀라서 나와본 카투르의 눈에 들어온 것은 터무니없는 광경이었다.번쩍이는 븕은색후라이팬을 손에 들고 안경을 낀 빨간머리의 메이드소녀가 지부에 뛰어들어 마구 후라이팬을 휘두를때마다 전사들여러명몫은 할수 있는 강력한 키메라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져갔다. "에잇,귀찮아!<전부 죽어랏>" 순간 그녀를 휩싸고 있던 키메라들과 다이크교도 수십명이 일제히 쓰러져 숨이 끊어졌다.다행히 범위 밖이라 목숨을 부지한 카투르가 벌벌 떨리는 손가락으로 메이드소녀를 가리키며 중얼거렸다. "파,파워워드킬?아니야.파워워드킬은 저렇게 간단히는 되지 않아,그렇다면....어,언령!" 의지의 마법,용언의 인간형인 언령은 마법사들에겐 지고무상의 경지이자 창세력이후에 인간은 단한명,그것도 신의 축복을 받아 무려 850세의 장수를 누렸다는 전설의 마법사에게만 실현된 경지이다.(인간보다 오래사는 엘프,신마전쟁이전의 고대종족에게서는 언령을 사용한 경우가 드물지만 있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하긴 인간보다 헐씬 강한 드래곤조차 5천살이상먹어야 사용할수 있는 용언을 인간들이 사용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고 인간이 9써클에 도달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에게는 신과 같은 경지이다.하지만 이런 언령을 꿈꾸던 마법사들이 편법으로 비슷하게 만들어낸 마법이 9써클마법사중 일부가 사용할수있는 파워워드킬이다. 파워워드킬은 그저 주문하나로 상대방을 죽일수 있는 대단한 마법이지만 용언과는 차이가 크다. 용언이 특별한 고정형이 없이 죽으라는 의미가 남긴 말중 어떤 것을 사용해도 자신의 의지가 담겨있다면 상대방을 해치울수 있는데 반해 파워워드킬은 그자체가 바로 하나의 주문이기때문에 <파워워드킬>이라는 주문만을 사용해야 한다.거기다 파워워드킬을 이용해서 죽일수 있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 지정한 단 한명만이 가능하다.그리고 파워워드킬을 응용해서 용언처럼 자유자재의 마법을 만들어내려던 시도는 단지 파워워드킬로 그쳐야 했다. 그런데 저 소녀가 사용하는 마법은 결코 정형화를 벗어나지 못하는 파워워드킬이 아니었다.순간 언령이 아닐까 생각했던 카투르는 각지에서 드래곤의 공격을 받았다는 부하들의 보고에 다시 생각을 가다듬었다. "드래곤인가!" "아르양은 어디 있나?그녀에 대한 처벌의 권한은 주인님께만 있다." 부하들을 전멸시킨 루시의 협박은 들은체 만체하며 잠시 허공을 쳐다보던 카투르가 광소를 터뜨렸다.루시조차 순간 놀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우하하!그놈은 세상에 나자마자 모든 축복을 다 가진 것도 모자라서 드래곤들조차 그놈을 돕고 있단 말이지?왜!왜!나와 누이는 생이별을 해야 했는데 내 사촌인 그놈은 그런 복을 모두 누려야 한단 말이냐!신이여!그대들이 창조한 이 세계를 저주한다!" "사,사촌?" 루시는 어리둥절했다.자신이 아는한 아크의 집안에서 남아있는 남자는 아크를 제외하면 오직 아크의 아들인 아르엘뿐이었다.갑자기 주인의 사촌이라고 주장하는 흑마법사의 말에 루시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대로는.....이대로는 끝날수없어!" 갑자기 방으로 뛰어들어간 카투르는 루시가 정신을 못차리는 사이에 뒤쪽에 설치되어 있던 전송마법진으로 뛰어들었다.루시가 제 정신이라면 그정도를 막는것은 일도 아니었지만 아크의 사촌이라는 말에 루시도 제 정신이 아니었다. "도,도대체......일단은 주인님께 여쭤봐야겠군." 아르가 능욕당하고 있던 방으로 들어간 루시는 아직도 맛이 간 얼굴로 헤롱대고 있는 아르를 물의 정령을 소환해 씻겨내고 옷을 걸치게 했다.그래도 아르는 루시에게 매달리면서 두서없는 말을 멈추지 않았다. "더,더 부숴줘요,나는.....더 망가져야 하는 계집애에요......" ps.파워워드+(단어)의 형태로 자유자재로 주문을 사용하는 방법은 드래곤라자에서 헨드레이크와 시오네가 사용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여기서는 파워워드킬만 가능한 걸로 설정했습니다.파워워드킬의 성격은 다른 국내 퓨전판타지에서 많이 빌려왔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자꾸 골치아픈내용을 손대서 내용을 더 재미없게 만드는건 아닌지......이런 부분에 자신있는 것도 아니라 괜히 벌려놨다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처음 생각한대로 황당하더라도 끝을 보고 말겠습니다......ㅠㅠ 47.흑마법사와 신관남매 "사촌?" 수도에 귀환해 올해의 승리에 대한 축하행사를 마치고 황궁에서 오랜만에 부인들과 아들 아르엘과 재회한후 루시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아크는 난데없는 사촌의 출현에 깜짝 놀랐다.루시가 주워온 흑마법사의 물건에서 거기 남긴 잔류사념의 일부를 쟌느가 읽어낸 결과 최소한 카투르의 분노가 거짓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더,더......" "끄응...." 아르를 어떻게 대할까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했던 아크는 폐인상태의 아르의 모습에 더 골치가 아파졌다. "루시,용언으로 저건 어떻게 못 하나?" "정신이란 지성을 가진 생명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저런 상태의 회복은 자신이 해야지,외부에서 억지로 정신마법으로 조정하면 자신을 잃어 버리고 단순한 인형이 되어버릴수 있어요.단순히 기억의 일부분을 조정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다만 지난 시간의 기억을 일부분 아예 삭제하는 방법정도는 가능하지만요." 루시의 대답을 들은 아크는 일단 아르를 캐서린에게 맡기고 사라와 쟌느를 데리고 '사촌'이란 말과 연관될 수 있는 단 한사람을 찾아갔다. "코르넬리아 신관님을 뵈러 왔소." "예,잠시 기다려주십시오." 아크가 찾아간 사람은 유리아에서 전쟁의 신 아무르와 함께 최고의 세력을 가진 교단인 대신의 부인이자 자애의 신인 아넬바 교단의 서부지역책임자인 코르넬리아였다.소규모국가들의 투쟁의 역사를 오랫동안 가진 서방의 탈루스족들간에는 전쟁의 신 아무르의 인기가 가장 좋았지만 아무르는 그 거칠고 잔인한 신의 성격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의지가 되기는 힘들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서쪽에서는 아무르와 아넬바를 함께 섬기는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코르넬리아는 그런 아넬바교단의 고위신관으로서 밖에 잘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격탓에 캐서린만큼 민중들에 대한 지명도는 높지 않았지만 아넬바교단내에서 많은 존경을 받았고 차기 대신관으로 유력시되는 존재였다. "안녕하셨습니까,폐하." "건강해보이시는군요." 약간의 인사치례가 있은 뒤 아크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부인들과의 일로 개인적인 상담을 원합니다만..." 바로 자신의 부인중 한명이 아넬바교단의 제가신관이긴 하지만 황제라고 개인적인 고민이 없으라는 법은 없고 사람들은 사라와 쟌느를 제외한 사람들은 곧 자리를 비켜주었다.하급신관은 메이드인 쟌느까지 남겨두고 가야하는지 의아해했으나 코르넬리아의 눈짓에 그냥 두었다.코르넬리아와 부인들만 남자 아크는 곧 말투를 바꾸었다. "제 아내한테도 한번쯤은 누님을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폐하,신관에게 속세의 인연을 굳이 연결시킬 필요는 없답니다." 순간 사라와 쟌느는 쇼크로 온 몸이 굳어졌다.누님이라니?현재 황가의 사람이라곤 아크와 아들 아르엘 외에 유일하게 시골의 조그마한 영지에서 살고 있는 아크의 아버지 얀의 여동생이 있을 뿐이었다.놀라 어쩔줄 모르는 두 사람에게 아크가 코르넬리아의 정체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코르넬리아는 바로 얀의 동생 에이란의 딸 넬리아가 본명으로서 얀의 즉위시의 대숙청때 전멸당한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당시 얀은 카투르를 추격하던 병사들이 데려온 넬리아를 보고 가죽부대에 담아 말들이 밟아죽이게 하고 자루는 강에 던져버리게 했다.그러나 자루에 담긴것은 입에 재갈을 물린 돼지였고 그전에 넬리아는 시라니안에게 부탁해서 빼돌려진 상태였다.얀은 이미 자기들끼리 죽은 형제외에 에이란을 포함한 모든 형제들을 숙청한 상태였고 후환을 막기 위해서였다지만 일을 이렇게 마무리짓게 된 것을 괴로워하던 차에 별 위험이 없는 동생의 후손한명이라도 대를 잇게 해주고 싶었다.얀은 어린 넬리아의 이름을 바꾸고 시골에 따로 신분을 만들어주려고 했지만 철도 덜든 넬리아는 그것을 거부했다.이제 자신의 삶을 신께 바치고 싶다며 신관수련을 하고 싶다고 부탁하자 얀은 넬리아의 이름을 코르넬리아로 바꾸고 당시의 아넬바교단 대신관과 직접 밀담을 나누어 그녀를 신관수련생으로 넣어주었다.이후 코르넬리아는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교단의 일에만 전념,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었다. "놀라게 해드렸군요." "아,아니요....." 사라와 쟌느는 서둘러 코르넬리아에게 예를 표했다.아크조차 코르넬리아의 정체에 대해서는 즉위하기 직전까지도 몰랐고 이 일은 얀과 시라니안,당시의 아넬바교단 대신관만 알고 있는 일이었다.아크는 얀이 죽기 얼마전에야 유언으로 이 사실에 대해 전해듣고 코르넬리아와 사촌으로서 인사를 나누었다.큰형 칼과의 나이차보다 헐씬 큰 초로의 이 사촌누님의 존재에 아크는 크게 놀랐지만 코르넬리아를 사촌누님으로 모셨다. "그 이유말고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역시 누님눈을 속일수는 없군요.카토형님에 관한 일입니다." 코르넬리아의 오빠 카토는 어렸을때 그의 노복이 에이란의 가족들이 전멸하는 가운데에서 그의 충복이었던 한 노인이 빼돌려 사라졌다고 한다.아크는 코르넬리아의 오빠 카토와 비슷해 보이는 사람의 정보가 확인되어 확인차 찾아왔다고 둘러댔다.아크의 설명을 들은 코르넬리아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지긋한 얼굴로 아크에게 말했다. "폐하,사촌으로서 한가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네?그렇게 하십시오." "그분이 제 오라버니인지 확인하지 않고 그 정보를 덮어버리시면 안 될까요?" 코르넬리아의 말에 아크는 저런 생각을 할만하다고 느꼈다.아마도 아크가 오빠인 카토를 죽이려 든다고 생각해서 저러는 것으로 짐작한 아크는 코르넬리아를 일단 안심시키려고 했다. "이미 계승권문제는 수십년전에 끝난 일이니까 그것으로 문제삼으려는게 아닙니다." "아니요,그런 문제가 아닙니다.그분이 지금까지 살아계시다면 아마도 과거의 진실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실 확률이 많습니다.그분이 지금 자신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면 굳이 그것을 깨뜨리고 싶지는 않군요." 황족이라는게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아버지의 비극에 뒤이어 얀의 아들대에서 벌어진 골육상쟁을 지켜보았던 코르넬리아는 자신의 오빠가 살아있다면 다시 이 세계로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았다. "쟌느,찻잔을 좀 밖에다 내다 주고와." 아크의 지시를 받은 쟌느가 아크와 사라,코르넬리아가 비운 찻잔을 손에 들고 밖으로 나갔다.메이드였지만 분위기상 쟌느가 아크의 여인이란 것을 짐작하던 코르넬리아는 미안해했으나 쟌느는 관두라며 자신이 찻잔을 치웠다.잠시후 코르넬리아와 이야기를 마친 아크가 사라와 쟌느와 함께 마차에 오르자 쟌느가 한장의 종이를 내밀었다. "여기요,말은 찾지 말라고 하셨지만 역시 친오빠인만큼 가슴에 응어리진게 많으셨는지 찻잔에 주인님이 이야기를 꺼내신 순간에 강렬한 잔류사념이 남았어요." 쟌느에게 찻잔을 치우라고 했던 것은 찻잔에 남은 카토에 대한 코르넬리아의 잔류사념을 읽게 하기 위해서였다.아크가 어린 카토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를 사라에게 내밀자 사라가 주문을 외웠다. "올드캡춰" 이 마법은 사람의 어렸을때 얼굴로 늙었을때 어떤 얼굴이 될지 대충 짐작해보는 마법으로 어떤 마법사가 자식의 장성한 모습을 미리 보고 싶어 만들었다고 한다.대략적인 모습은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역시 루시가 이미지 마법으로 보여준 얼굴과 거의 비슷하네요." "애초에 그럴줄 알았어.카투르라는 이름은 마도력시기의 제15문명 언어로 분해해보면 '숨은 카토'라는 뜻이 된다고 사라가 그랬잖아." 마도력 시기의 15문명의 언어는 마법사들이 고급마법서를 쓸때 많이 사용하는 언어라 마법사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사라는 다이크교교주의 이름이 고대언어로 분해된다는 것에 그 보고를 받고 신기해서 아크에게 설명해주었고 아크는 당시에는 몰랐지만 루시에게서 사촌이야기를 듣자 말자 코르넬리아에게 서둘러 달려온 것이었다. "이....거 큰일이군." 갑자기 튀어나온 사촌의 일에 아크는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처리가 잘못되면 코르넬리아에게도 위험을 줄수 있었다. "장군님!이건 리스공작의 함정입니다.제발 핑계를 대시고 못 간다고 하십시오!" "어째서 해군을 육군으로 보낸단 말입니까!" 플로린해군 총사령부에서는 해군제독 파렌하잇에게 날라온 한장의 명령서때문에 그의 부하들이 모두 분개하고 있었다.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파렌하잇제독을 로키안에 대한 2차지원군 20만의 사령관으로 임명한다.11월 5일에 출발해서 2월3일까지 도착하지 못하거나 군에 큰 손상을 주면 군법에 따라 엄벌에 처한다> 살벌한 내용은 둘째치고 이 명령서의 내용이 실현 가능한지가 문제였다.일단 3개월이란 시간은 현재 유리아와 대유리아동맹군의 주력이 대치하고 있는 주전선근처까지 가는데 충분한 시간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했다. 먼저 가장 빠른 거리인 적색산맥과 녹색산맥을 돌파해서 가는 지름길은 엘프들과 드워프들에게 막혀있다.거기다 겨울철에 수천미터높이의 적색산맥과 녹색산맥을 넘는다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하지만 시간상으로는 산맥을 돌아간다고 해도 3개월정도면 넉넉했다.그러나 지금이 겨울이라는 것이 결정적 문제였다. 플로린은 유란대륙동남부에 위치한 국가라 전통적으로 겨울철피복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 군대가 거의 없다.현재 군이 보유하고 있는 복장들을 다 모아도 겨우겨우 10만명분이 될까말까였다.그런데 방한준비도 되어있지 못한 병력으로 한겨울에는 전쟁도 강행하기 힘든 대륙동북부를 거쳐 전선까지 시간을 맞추어 도착하라?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도착이 가능하도록 병사들을 다그칠 경우 전투도 치르기전에 많은 손상을 각오해야 하는데 분명히 명령서에는 병력을 제대로 전선까지 도착하게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마법사가 부족한데다 비전투손실에 대한 관리능력이 부족한 플로린군은 이런 장거리행군에서 많은 손실을 각오해야 했다. 겨울행군의 이런한 문제점때문에 20만의 지원군을 약속한 또다른 동맹국 메디아는 플로린과 달리 배가 갈수 있는 한계점까지 바다로 병사들을 수송해 동맹국 아트란드의 항구에 병사들을 내려 최대한 병사들의 행군거리를 줄이려고 했다.유란대륙에서는 북쪽의 빙해를 빼고 비교적 먼 바다는 지상보다 따듯한 편이라 겨울철의 행군에서 발생하는 손상을 줄여줄수 있었다. 하지만 플로린은 겨울철 해운물량이 메디아보다 많다는 이유로 20만의 병력을 수송할 배를 차출하면 경제에 해를 줄수 있다는 이유로 지상행군을 명령했다.그러나 플로린의 해운능력은 충분히 그 정도는 감당하고도 남을 여유가 있었다. "나라에서 내린명에 군인으로서 불만을 가질수는 없네." 담담하게 부하들을 진정시킨 파렌하잇은 그가 육군으로 간 사이에 해군제독을 맡을 토르후작을 보좌할 하이네커에게 경고를 했다. "그래도 토르후작은 해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고 인품도 그리 나쁘지 않네.모쪼록 그를 잘 보좌하기 바라고 명심할 것은 당분간 해전은 방어전중심으로 치르도록 하게.현재 유리아해군은 방어준비를 잘 하고 있고 우리의 개편된 해군으로도 공격전에서는 성공을 바라기 힘드네.혹시 이긴다고 해도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니 우리로선 득될게 없는 셈이지.우리는 이번으로 북부전선에 40만명째 병력을 파견하는 셈이네.우리 국경선에서도 유리아군과 대치하고 있는 마당에 이만큼의 병력을 지원하는 이상 동맹의 의무는 지키는 셈이고 우리가 피해를 감수해가면서까지 바다에서도 공격적인 입장을 유지할 이유는 없지.저들과 싸우게 되면 반드시 저들을 우리의 싸움터로 끌어들여서 싸우게." "저희들보다 제독님이 걱정입니다.리스공작은 노골적으로 제독님을 노리고 있습니다." 남은 부하들을 걱정하며 충고를 아끼지 않는 상관을 하이네커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파렌하잇은 웃으면서 부하를 안심시켰다. "내가 성실하게 행동하면 언젠가는 공작각하도 알아주시겠지.너무 걱정말게." '장군님은 전쟁은 알아도 정치는 모르시는군요.' 하이네커는 파렌하잇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쳐다볼뿐 할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파렌하잇은 하이네커를 비롯한 전 해군의 우상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이번일은 파렌하잇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리스공작의 음모였다.1차지원군의 파견때 사령관이었던 대귀족중 한명이었던 플레톤공작을 이종족들의 방해와 우기로 인해 날짜를 맞추지 못했다는 명목으로 숙청했던 - 플레톤이 이런 낌새를 눈치채고 반란을 일으키려고 회군하려들다 헥토르에게 죽은 것이었지만 - 방법으로 이번에는 파렌하잇을 노린 것이었다.파렌하잇은 여태 육군에서는 복무한 경험이 없으니 이런 장거리 행군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면 그 핑계로 처벌하려는 것이 그의 속셈이었다.파렌하잇은 해군제독으로 취임해 성공적인 해군개편을 마무리지었지만 그것으로 파렌하잇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자 리스는 이제 파렌하잇에 대해서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었다. "흥,신하라는 놈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행동이다." 과거에 황족을 안하무인격으로 대하던 공작들에게 깊은 감정이 뿌리박혔던 리스공작에게 강력한 신하라는 것은 악몽과도 같았다.파렌하잇이 유능한 해군장수라고 해도 기사로서는 익스퍼트중급수준이다.거기다 익숙치 못한 육군통솔에 파렌하잇이 많은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리스공작은 이번에야말로 파렌하잇을 처리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파렌하잇의 이번의 잠깐 동안의 육군파견근무는 이후 아크의 유란대륙통일전쟁에 관한 역사서에서 <파렌하잇이 1년만 더 육군에 있었더라면 전쟁의 향방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소드마스터는 아니었지만 파렌하잇이 장군의 능력으로는 로키안의 발렌타인보다 한수위였다>라는 등의 평가를 받으며 아크의 제일의 강적으로 이름을 역사에 남게 한다.사실 그 다음해의 전쟁에서 파렌하잇이 능력을 발휘했다기보다는 발렌타인이 해놓은 준비를 파렌하잇이 잘 보좌했다는 평이 정확하겠지만 파렌하잇이 참전하자마자 대유리아동맹이 어느정도 유리아에 막상막하로 전세를 호전시키고 파렌하잇이 물러나자 대유리아동맹군이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결정적 참패를 당한 탓에 파렌하잇의 인상은 이후 상당히 강렬하게 남게 된다. "자,다들 수고했다." 루시가 다이크교 수색작업에 종사했던 드래곤들에게 많은 보물들을 나눠주기 시작했다.특히 자신이 아이스랜드에 날려버려 고생시킨 레플리나에겐 가장 많은 보물을 주어 사과했다.수천년동안 마리우스에게만 봉사하느라 루시의 레어는 다른 고룡들보다 보물은 오히려 적었지만 아직 웜급도 안 된 젊은 드래곤들보다는 많았다.그런 보물들을 아낌없이 드래곤들에게 나누어주고 탐사를 지휘한 같은 일족인 로타니오스에게는 자신의 레어도 주어버렸다. "괘,괜찮으시겠습니까?" 보통 드래곤들은 자신의 성장하는 몸에 맞추어 레어를 바꾸어간다.아직 웜도 안된 로타니오스는 최강의 고룡인 루시의 레어를 물려받자 몸둘바를 몰라했다. "응,어차피 이 레어는 더 이상 유지할 생각도 없었어.어차피 죽을때까지 이제 주인님곁에 있을 거니까." 원래 루시는 아크에게 자신의 보물들을 전부 넘기려고 했지만 아크가 그럴것까지 없다고 해 그대로 그것을 보관할 장소로 루시의 레어를 여태 사용하게 한 것이었다.이제 그 보물들도 남에게 넘긴 이상 루시에게는 더이상 레어가 필요없었다.어차피 그녀의 남은 삶은 아크와 함께 할 것이기에..... 아크가 드래곤들에게 무례를 잘 사과하라고 지시한 것을 이렇게 처리한 루시는 유리아로 돌아가며 투덜거렸다. "마르카스 이녀석,도대체 장로란 녀석이 왜 무단잠적이야?그녀석만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좀더 원만하게 수습이 됐을텐데,도대체 장로란 녀석이 그렇게 책임감이 없으니 드래곤의 앞날이 걱정이네." 뭐 묻은 놈이 뭐 묻은 놈 나무란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루시의 불평을 마르카스나 로드,다른 드래곤들의 장로가 들었다면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왔을 것이다. 드래곤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보물을 아크의 개인별장이나 다름없는 용궁에다 쌓아놓고 황궁으로 돌아온 루시는 아르의 상태를 살펴보러 갔다가 약간 난감한 표정으로 밖에 서있는 레나와 엘리자베스를 발견하고 의아한 눈초리로 다가가자 레나가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했다. "왜 돌아온거야!" 리나가 아직도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아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아르의 머리를 방에 가져다 놓은 물양동이에 쳐박았다.아르는 저항하지 않았지만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어쩔수 없었다.부들부들 떨고 있는 물속에 쳐박힌 아르의 머릿쪽에서 보글보글 거품이 솟아오르자 리나는 다시 아르의 머리를 쳐들었다.아르는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오는 물줄기에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꽤 많은 물을 마셔 배가 불룩해졌다. "뭐야!다시 주인님한테 복수하겠다고,웃기지마!주인님이 그런 장난같은 일을 하시지 말고 처음부터 너같은건 죽여버렷어야 했어!" "더,더 해...." "시끄러!"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르의 머리를 움켜잡고 다시 한번 리나는 아르의 얼굴을 양동이속에 쳐박았다.이 광경을 본 루시는 리나를 말리려고 했다.루시의 생각에 아르의 일에 대한 결정은 아크만이 할수 있는 것이었다.그런 루시를 레나가 말렸다. '잠시만 지켜봐주시겠어요?'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돌아온 이후에도 리나는 아르의 이야기만 나오면 증오심을 감추지 않았다.레나는 어려서부터 병약했던 자신을 성실히 돌봐준 언니를 부모같이 생각했고 그런 언니가 잊지 못할 모욕을 당하게 한 아르를 극도로 미워했다.아르를 힛타이트로 날려보낸것조차 너무 봐준것이라고 말하곤 했던 것이었다.그런데 그런 아르가 눈앞에 나타나자 리나는 아르를 극도로 괴롭혀주려고 했다. "망가진척 하지 마!그런다고 봐줄줄 알아?" 아르의 옷을 벗긴 리나는 아르의 알몸을 앞쪽으로 굽히게 했다.그런 아르의 몸을 리나와 이제는 거의 언제나 단짝으로 붙어 다니는 엘레나가 앞쪽에서 몸이 쓰러지지 않게 받들었다.엘레나에게 잡힌 아르의 알몸에서 아래쪽으로 향한 젖가슴이 흔들리고 있었다. "이익!" 리나의 손에 들린 회초리가 아르의 탐스런 엉덩이에 븕은 자국을 남길때마다 멍한 빛의 아르의 눈동자가 고통때문인지 아니면 그것을 쾌감으로 받아들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묘한 눈초리로 바뀌었다.그런 아르의 가슴을 엘레나가 앞쪽에서 세게 꼬집으며 냉정한 눈초리로 말했다. "리나에게 사과하지 않았어요." "미,미안해요....." 엘레나의 지시에 아르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리나에게 사과했다.하지만 그런 아르에게 리나는 용서없이 회초리를 휘둘렀고 아르의 엉덩이가 시뻘건 줄로 완전히 덮였을 대 아르의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축 늘어졌다. "끄,끄으윽....." 이미 많은 물을 먹은데다가 몸을 통제할 의식을 잃어버린 아르의 엉덩이와 앞쪽에서 동시에 배설이 시작되었다.물을 많이 먹은 탓인지 믉은 대소변이 흘러내려 바닥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더러운 계집애야!이걸 네 입으로...." "죄송합니다만 청소를 위해서라도 이정도로 그쳐주시겠어요?" 방안에 들어온 루시와 레나,엘리자베스의 모습을 보고 리나는 행동을 그쳤다.루시가 한숨을 내쉬면서 물의 정령을 소환해 방을 치우고 청소하기 시작했다.역시 초특급메이드답게 루시의 처리는 아주 빨랐다.아르에게 다가간 엘리자베스가 회복주문을 걸어 아르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리나는 자신을 쳐다보는 레나를 바라보면서 우물쭈물거리면서 말했다. "나,난 잘못 안했어!이런 여자는....." "널 탓할 생각은 없단다.아직도 어리구나,리나는." 울음을 터뜨린 리나를 달래던 레나는 루시에게 눈짓을 해 수면주문을 건다음 엘레나에게 부탁해서 레나를 데리고 자기방으로 돌아가게 했다. "죄송해요,안좋은 기억을 ......" "레나가 사과할 일이 아니야,리나도 뭐 그일때문에 화내주는건데." 아르에게 아크의 여인들의 감정은 대부분 좋지 않았지만 특히 리나와 엘레나,그리고 리나와 사이가 좋은 앤과 아르를 직접적으로 통제해야만 했던 사이나는 아르에게 감정이 많았다.엘리스를 구해주었다는 것 때문에 죽이지는 못했지만 리나는 아크가 자리를 비운틈을 타서 캐서린에게 잠시동안 자신이 간호를 맡겠다고 하자 순진한 캐서린은 그것에 속아서 자리를 비운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런일을당한 건 레나면서 오히려 침착하네?" "엘리자베스 언니도 마찬가지잖아요?" 아르가 명목상 블랙로즈에 배속되어 있을때부터 레나는 아르한테 아르가 복수를 포기해줄것을 열심히 설득했었다. "만약 마스터가 누군가한테 당하셨다면 저도 아르만큼 끈질기게 덤볐을 것 같아서요." 잠이 든 아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레나가 하는 말에 엘리자베스가 쓴 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분이 그런일을 당하면 레나까지 차례가 올것같지도 않은데?" 쿠나스들한테 능욕을 당하던 순간을 생각하면 아르를 절대로 용서하고 싶지 않았지만 막상 저렇게 망가진 아르의 모습을 보니 엘리자베스는 동정심도 들었다.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아르를 대할지는 솔직히 잘 판단이 서질 않았다.사실 리나가 아르를 옥박지를때 처음에 말리려던 레나를 못 들어가게 한 것은 아르에 대한 복수심을 충족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는 것이 엘리자베스의 진심이었다. ps.연참을 계속하느라 질은 더 떨어지는거 아닐지 걱정됩니다.사실 1~3부나 4부 초기보다 제가 생각해도 짦은 시간에 써대고 있어서 질은 갈수록 더 떨어지지 않나 걱정되네요.(그럼 전에는 높은 질이었냐고 반박하는 목소리가 귓전에.......) '전쟁은 알아도 정치는 모른다' 이말은 여기하고는 경우가 전혀 다른 상황에서 쓰인 말이지만 우리나라영화 황산벌에서 쓴말을 흉내내봤습니다.다만 그 영화에서 쓰인 것과는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48.카투르의 죽음 "누추합니다.교주님." "아니야,고맙네." 루시의 추격에서 벗어난 후 여러곳을 전전했지만 이미 다이크교의 세력기반은 대륙어디를 제대로 둘러보아도 남아 있지 않았다.원래 유리아가 지배하던 서쪽에서 다이크교의 세력이 극히 미약했던데다가 동방에서는 드래곤들을 겁낸 각국이 앞다투어 비밀지부를 깡그리 털어대듯 박살내고도 모자라 지금은 어뚱한 사람들에게까지 이단심판을 한답시고 떠들석한터라 최소한 당분간은 다이크교가 부활할 확률은 거의 없었다.카투르는 지금은 유리아영토가 되어 있는 옛 다키아의 소규모 지부에 들러 겨우 몸을 쉴수 있었다.그러나 이곳도 안전하진 않았다.감히 제국의 군사정보를 유출하고 황제의 측실중 한명을 노렸던 다이크교에 대해 대륙최강이라는 유리아의 정보조직이 말그대로 집요한 수색을 감행해 새로 점령한 영토의 다이크교지하조직을 차례로 색출하고 있었던 것이다.그 와중에 정체를 잘 숨겼던 지부장 콜론테가 카투르를 맞이해 정성껏 대접했다. "일단 이 차로 몸을 녹이고 좀 쉬시지요." "음,차 맛이 좋군." 잠시후 차를 다 마신 카투르가 피곤한 듯 탁자위에 엎드려 골아떨어지자 콜론테가 손가락을 튀겨 신호를 보냈다.그러자 험상궂은 사나이 여럿이 우르르 방안으로 밧줄을 들고 들어왔다. "서,성공인가요?" "그래,차라리 독이라면 모를까,수면제라면 틀림없이 성공할거라고 했잖아." "하,하지만 이래도 괜찮을까요?" "어차피 다이크교는 이제 끝장이야.차라리 다이크교의 교주를 데리고 가면 제국에서 많은 포상을 받을수 있을거야.우리는 마족하고 직접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니까." "아니,그럴것없이 교주의 혀와 팔다리를 자르고 우리는 그저 선량한 자들인데 우연히 저자가 흑마법사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잡아왔다고 하면....." "미안하군." 잠든줄만 알았던 카투르가 갑자기 일어나자 콜론테를 비롯해 지부원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멜트 샤워" 갑자기 카투르의 주문과 함께 녹색의 안개가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뿜어졌다.그 안개에 닿은 콜론테를 비롯한 지부원들은 양초가 녹아내리듯이 몸이 녹아들어갔다. "끄아아!" "교주님,용서해주세요!" "크큭,역시 패자를 받아 줄곳은 아무곳도 없군." 애초에 카투르는 흑마법사답게 독에도 능하지만 각종 약물에 능했다.약간 이상한 차맛을 감지한 그는 몰래 차를 마시는 척하다가 로브속에 흘려버리고 마신척만 한 것이었다. "이젠 정말 남은 게 없군,다른 곳도 마찬가지일테니......." 이미 그동안 제작했던 키메라도 전부 잃어버렸고 전부 20명정도이던 흑마법사도 자신을 빼고는 전멸이다.어차피 그들정도의 힘이 있어도 아크를 어쩔수는 없었겠지만 이제 자신은 정말 빈손이 되었다는 것을 카투르는 절감했다. "좋다,마지막으로 네놈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주고 가겠다." 카투르는 테스노인이 남겨준 그의 생부에이란의 유물인 유리아황가의 표식이 새겨진 단검을 꺼내들었다. "내 마지막 카드를 받아봐라,아크.설사 내가 실패하고 죽더라도 상관없다." 흑마법사가 물질계에 마족을 소환시키는 방법중 특정한 제물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으로 소환하는 방법이 있다.하지만 이 방법은 흑마법사가 그순간에 마음에 품고 있는 원한과 증오심등의 악의가 마족을 만족시킬정도가 되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그 흑마법사는 생명만 버리는 셈이 되고 자신과 계약한 마족이상은 불러낼수없다. 카투르는 자신과 계약한 상급마족 마크로벤을 유리아제국의 수도 칸에서 소환을 시도해볼 생각이었다.아크는 이미 상급마족에 속하는 마룡 크로우를 해치운적이 있고 그의 부인들도 워낙 강력해 아마도 그를 해치우긴 힘들것이었다.그러나,카투르가 노리는 것은 아크의 목숨이 아니었다.카투르는 마족을 소환해내는 의식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벌일 생각이었고 그때 자신의 신분을 밝힐 생각이었다.물론 다이크교의 교주인 자신의 말이 사람들에게 믿어지지는 않겠지만 죽은 자신의 시체를 조사할때 유리아황가의 단검이 나오면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었다.가뜩이나 아크는 신성교국교황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정보도 알고 있던 카투르는 이것이 조금이라도 아크,아니 유리아 황가의 이름에 손상이 갈것을 기대하는 마음뿐이었다. 아르는 검은 빛깔의 윤기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육체를 완전히 드러내고 침상에서 알몸으로 엎드려 있었다.그런 아르의 엉덩이를 아크가 세차게 때려서 아르의 엉덩이가 부풀어오르고 그녀가 충격을 받을때마다 탐스러운 젖가슴이 출렁이면서 춤을 추었다.그때마다 아르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입으로는 다른 말을 내뱉고 있었다. "더,더 때려주세요......" "시끄러워!너를 즐겁게 해주려고 이러는 게 아냐!" 한참동안이나 아르의 엉덩이를 실컷 때려대던 아크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리나와 엘레나에게 눈짓을 하자 리나와 엘레나가 다가와 회초리를 들고 아르의 엉덩이와 등을 인정사정없이 내리쳤다.아르의 미끈한 알몸여기저기를 뱀이 기어다닌듯한 상처자국이 덮어가기 시작했다. "으으......" 한참때려대던 리나와 엘레나가 먼저 지쳐 축 늘어지고 아르역시 완전히 축 늘어져 신음소리만 내고 있을때 아르의 엉덩이쪽으로 다가간 아크가 탐스러운 엉덩이의 계곡을 양손으로 벌려서 항문을 드러내더니 경고도 없이 무작정 자신의 물건을 삽입해 들어갔다. "으흑!" 전혀 애액이나 기타 윤활유역활을 할것도 바르지않은채 무작정 항문으로 삽입해 들어가자 억지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아르의 항문이 아크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고 그뻑뻑함에 아크의 자지도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하지만 아크는 아르의 비명을 무시하고 무작정 삽입을 계속했고 아크의 귀두끝은 어느새 아르의 항문속 깊숙이 밀고 들어왔다.아르는 항문섹스의 경험은 여러번 있었지만 전혀 배려없는 삽입에 엉덩이의 구멍이 터져버릴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이미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갔다 다시 억지로 들어올때마다 아르의 항문에서 피가 묻어나오고 있었다. "으흑,으으윽!" "시끄러,더 고통스럽게 해달라고 했지?" 아르의 허리를 잡고 왕복운동을 계속하면서 거친말을 계속해대는 아크에게 아르는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했다.항문을 억지로 찔리면서 마치 엉덩이가 부서져나가는 것 같았지만 차라리 그런 고통이 혼란스러운 자신의 현실을 잊어버릴수 있다고 생각에 오히려 더 쾌감을 느꼈다. "그래요,더.더......." "흥,입을 놀리지 말아요!" 리나가 아크에게 뒤를 꽤뚫리고 있는 아르의 젖가슴을 꼬집으면서 앞쪽으로 다가와 다리를 벌려 자신의 비부를 드러냈다.그뜻을 짐작한 아르는 혀를 내밀어 양쪽으로 벌어진 있는 리나의 분홍빛꽃잎부터 시작해서 보지전체를 핧기 시작했다.옆에서는 엘레나가 그런 아르의 젖가슴을 계속 괴롭히고 있었지만 아르는 오히려 그런 고통조차 쾌감으로 합쳐지는 듯 맛이 간 표정으로 리나에 대한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윤활유도 없이 아르의 항문을 찔러대고 있는 아크의 물건을 오히려 이제는 반기는 듯 아르의 엉덩이쪽의 근육은 스스로 조임을 보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물고 늘어졌다.마침내 절정에 달한 아크의 자지가 폭발하자 아르의 엉덩이속은 아크의 뜨거운 정액으로 채워졌다. "괴롭혀달란 말이지?좋았어,네가 완전히 부서져버릴때까지 가지고 놀아주지." "가,감사합니다......" 아르의 배설물과 피가 묻은 아크의 자지를 아르가 열심히 혀로 핧아서 빨고 있을때 난폭한 태도로 말하는 아크의 말에 아르는 계속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대답을 하고는 다시 아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크는 결국 아르를 당분간 데리고 있기로 했지만 뜻밖에 아르를 리나와 함께 기거하게 했다.현재 아르를 가장 미워하는 것이 리나였던 터라 이것은 리나에게 아르를 괴롭혀도 좋다고 허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캐서린은 그것을 걱정해 정신도 온전하지 못한 아르를 차라리 자신이 데리고 있으면서 치료하겠다고 했으나 아크는 캐서린에게 아르를 보살펴주지 말라고 했다.아직 아크도 제대로 맘을 정하진 못했지만 최소한 현재로서는 아르를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리나와 엘레나가 더 아르를 괴롭히는 것을 놔두고 잠시 발코니로 나와 달빛을 바라보고 있는 아크에게 급보가 사이나가 급보를 전해왔다. "카투르가 유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네,신성교국에서 확인한 정보라고 해요." 아크는 다시 고민에 휩싸였다.카투르문제는 진실을 안 이상 이제 함부로 처리해서는 안되는 문제였다.아크는 사이나에게 그의 위치를 확인한 후 일단 동태만 파악하고 있으라고 명령했다. 대륙어느나라에서든지 신년축하행사는 최고의 잔치로 치뤄진다.매년 가벼운죄를 지은사람들이 특사를 받기도 하고 전국적으로 큰 축제가 벌어지는 새해맞이행사를 아크가 직접 주관하기 위해 수도칸을 내려다보는 황궁발코니에 나서자 시민들의 우뢰와 같은 환호성이 울려퍼졌다.옆에는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렌의 다섯명의 정비와 측실들 일부,코흘리개인 아들 아르엘이 따라나섰다(측실들이 전부 나올 경우 발코니가 꽉 차서 불가능하다....).전년도의 전쟁에서 승승장구했던 황제의 공로를 외치며 황제야말로 진정한 전신이라고까지 외치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가득 울려퍼지고 있었다. '후후,정말 화려하시군.이제 그 입가에 배인 웃음을 싹 사라지게 해주지.' 인파들속에 섞여 아크와 부인들을 바라보고 있던 카투르는 로브속에서 단검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었다.사람들의 분위기가 좀더 달아올라 절정에 달하는 순간 자신의 심장을 찌르고 마족을 소환할 생각이었다. '넬리아.....미안하지만 오빠는 죽어서도 너를 만날수가 없구나.' 마족과 계약을 맺어 흑마법의 힘을 손에 넣은 카투르는 죽으면 마계에서 영원한 마족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죽는것은 겁나지 않았지만 어릴때의 얼굴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누이동생의 일이 떠오르자 가슴이 아려오는 카투르였다. '이 모든게 다 유리아 황가때문이다.이제.....' "저,카투르님 맞으시죠?" 갑자기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여인의 목소리에 카투르는 깜짝 놀랐다.돌아본 카투르의 눈앞에는 긴 검은 색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있는 미모의 메이드한명이 서있었다. "누,누구냐?" 소스라치게 놀라 되묻는 카투르에게 생글거리면서 미소를 지어보인 메이드여인이 다시 작은 목소리로 카투르에게 말했다. "아주 중요한 일로 잠깐 같이 가주셨으면 하는데요." 메이드의 말에 카투르는 망설였다.그가 생각한 유리아황실에 큰 망신이 되는 대형사건을 위한 장소와 시기로는 지금이 최적이었다.그러나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 정체불명의 메이드가 궁금한 것도 사실이었다.왁자지껄하는 사람들을 지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자 메이드는 카투르를 지하실로 안내했다.카투르는 더 영문을 알수가 없었다.그러나 지하실로 들어간 카투르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명의 여인을 보고 바짝 긴장해야만 했다.엄청난 신성력을 뿜어내고 있는 성기사,오렌지색로브를 걸친 여자호빗,어쌔신복장의 다크엘프가 미소를 띄고 기다리고 있었다. "함정이었나?" 카투르가 벽에 등을 기대면서 캐스팅을 준비했다.그러나 저 셋중에서 만만한 상대는 하나도 없었다.가장 무서운 상대는 바로 그의 옆에 있는 파린이었지만 카투르야 알 턱이 없었다. "안녕하세요,아주버님." 공손하게 예를 취하는 엘리자베스의 태도에 카투르는 순간 놀라 말도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곧 미친듯이 웃으면서 발광하기 시작했다. "우하하하!아주버님?왜 나를 유리아황제의 여인들이 아버님이라고 부른단 말이냐!" 카투르는 이 여인들이 다이크교의 정보에서 확인한 아크의 여인들중 성기사 엘리자베스,네크로맨서 앤,다크엘프 사이나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아차렸다.그러나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자신을 아주버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이었다. '크큭,사람들앞에서 유리아황제라는 놈의 일그러지는 얼굴을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그것도 안 될 모양이군.......' "주인님의 사촌형님이시니 당연히 그렇게 불러야죠." 생글거리며 대답하는 앤에게 카투르는 두려움을 느꼈다.9써클의 네크로맨서인 앤이 자신보다 위의 마법사라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다 흑마법사의 천적인 성기사까지 있으니 카투르는 절대로 적수가 될수 없었지만 자신의 행적이 낱낱이 파악되고 자신의 정체까지 이미 아크가 알고 있다는데 두려움보다는 분노가 치밀었다. "흐흐흐,황제나으리의 사촌형님?나같은 흑마법사따위가 말이냐!차라리....." 상대가 안되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카투르는 헬파이어를 사용하려고 들었다.이런 좁은장소에서 그런 대형주문을 사용했다가 상대방에게 막혀버리면 자기만 타죽을지도 모른다.거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을 벌이려던 카투르는 순간 졸음이 몰려오면서 주문이 정지되는 것을 느꼈다. "너,넌..." "잠깐만 주무세요." 흐릿한 눈동자에 들어온 싱글거리는 메이드의 미소가 카투르가 의식을 잃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었다. "끄으응....." 비틀거리면서 몸을 일으킨 카투르는 웬지 이목구비가 젊었을때의 자신과 닮은 청년과 많은 숫자의 여인들이 자신을 에워싸고 있음을 발견했다. "흐흐,황제 폐하시군." "처음 뵙습니다.형님." 아크의 인사를 받은 카투르는 비웃는 어조로 이죽거렷다. "흥,형님?황가에서 형제라는 지위는 남보다 더 못한거 아닌가?아니지,이미 형을 셋이나 죽였으니 형이라고 불러주는 건 이제 죽이겠다는 뜻이겠군.와하하하!" 순간 아크의 옆에 서있던 사라와 아테나의 얼굴에서 노기가 치솟았다.아크를 비난할때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고 지금도 동방국가들이 아크를 비난할 때 쓰는 말이 '형을 죽인 자'였다.그러나 칼의 경우는 대외적으로는 자결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살아 있고 하인리히와 넥슨의 경우는 자신들이 먼저 몇번이나 아크를 없애려고 시도했었던 것이고 사실 이런 암투는 동방국가들에서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 "크큭,네놈이 황제의 자식으로 온갖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을 때 나는 제 핏줄이 처참하게 죽은줄도 모르고 마법사의 똘마니노릇을 하다가 그마저도 모자라 배반당하고 복수를 위해 영혼을 마족에게 팔고 흑마법사의 길을 택해야 했다.이제와서 사촌이니 뭐니 구역질나는 위선은 떨지 마라!흑마법사인 내가 유리아의 황족이었다는게 탄로가 나서 대외적으로 문제가 될까봐 소리없이 처치하고 싶은게 진심 아니더냐?좋아,죽어주지.숨이 끊어져가는순간 가엾은 내 동생의 몫까지 이 유리아 황가를 저주해주겠다!" 미친듯이 저주를 퍼붓는 카투르를 묵묵히 바라보던 아크가 계속 쉬지않고 말하다가 숨이 차서 헐떡이는 카투르에게 말했다. "당신이 죽는 건 당신의 의지더라도 그전에 일단 한 사람을 만나봐야하오.루시,말한대로 부탁해." "네,주인님." 순간 루시의 용언과 함께 카투르는 다른 이목구비의 얼굴로 변했다. '헉,이 메이드는 바로 저번의 드래곤,도대체 이 황제라는 놈은.....' 카투르의 의문이 가실새도 없이 아크는 카투르를 데리고 수도칸에 마련되어 있는 아넬바교단의 빈민구제소로 향했다.그곳에서는 바로 아넬바교단의 고위신관 코르넬리아가 빈민들의 치료를 돕고 있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코르넬리아님." "별말씀을요.폐하,여기엔 어인 행차십니까?" "예,캐서린이 우연히 거리에서 한 걸식노인을 만났습니다만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않는군요.코르넬리아님과 비슷한 연배인듯하니 이사람의 상처를 좀 어루만져주시겠습니까?" 아크의 부인중 캐서린은 일반 국민들의 지지는 가장 높다.지금은 재가신관이지만 한때 성녀라고 불릴만큼 가엾은 사람들을 전심전력으로 도왔고 황후가 된 이후로도 틈만 나면 황궁에서 나와 사람들을 돕고 지금도 최전선에서 병사들의 부상을 보살피는 이미지때문에 아직도 캐서린을 성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물론 교리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이지만. 그런 캐서린이 가난한 사람을 만나 도우려고 했다는 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으므로 코르넬리아는 안심하라며 상담을 자신에게 맡기라고 했다. 한편 신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실에서 영문도 모르고 기다리고 있던 카투르는 도대체 아크의 속셈을 알수 없었다.지금 들어가는 신관에게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말해보라는 아크의 말을 떠올리고 카투르는 코웃음을 쳤다. "흥,이제 와서 신관 나부랭이의 설교따위로 내가 회개라도 하리라고 기대한 거냐?좋다,차라리 죽기전에 네놈한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주마." 카투르는 아넬바교단의 신관이라면 대부분 여성들이 많으니 여신관이 들어오면 모욕을 주고 능욕해버릴 생각이었다.루시의 마법으로 변한 몸은 마법을 전혀 쓸수 없었지만 오히려 육체는 더 건강해진 편이었고 힘은 더 좋은 듯 했다.만약 황제가 데려온 자신이 아넬바의 신관을 능욕한다면 아크로서는 개망신이 아닐수 없으리라.아니 죽기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그 신관에게 털어놓아 유리아 황실에 흑마법사가 있었다는 치욕을 알려주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카투르는 더욱더 즐거운 생각이 들었다. "안녕하십니까,형제님.저는 아넬바교단의 코르넬리아...." 카투르는 안에 들어온 나이먹은 여신관을 다짜고짜 끌어다 방구석에 쓰러뜨리고 신관복을 벗기려고 들었다.그런데 뜻밖에 여신관은 전혀 반항하지 않았다. "왜,왜 반항하지 않는거요?" "조금 진정이 되셨으면 비켜주시겠어요?" 너무 태연한 태도에 오히려 기가 죽은 카투르가 옆으로 물러나자 일어난 코르넬리아는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주름이 진 얼굴에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폐하께서 이미 말씀해주셨지만 정말 상처가 크셨나 보군요." "왜 반항하고 소리지르지 않은거요?" "그러면 형제분께서는 그대로 잡혀가시게 되잖아요." "만약 불미스러운 일이라도 생기게 되면 당신의 삶은 끝장이요!" "그것만으로 제 삶이 끝장나지는 않아요." "젠장,됐소!그런 위선적인 소리는 관두시오!" 웬지 신관의 태도에 짜증이 난 카투르는 겁탈하려던 계획을 바꾸고 이제부터 신관이 자신을 설득하려고 할때 자신의 신세내역을 모두 털어놓아 유리아황실에 불미스러운 일을 퍼뜨릴 생각을 했다.고개를 들어 신관과 얼굴을 마주친 카투르는 순간 그 눈동자를 보고 뭔가 가슴이 아려오는 것을 느꼈다. "다,당신......." 계속 신관에게 존대말을 쓰지 않는 카투르의 태도에도 코르넬리아는 화를 내지 않았다.미소를 지으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코르넬리아의 눈동자를 가까이에서 쳐다본 카투르는 순간 가슴깊은곳에서 울려퍼지는 뇌성벽력과도 같은 충격에 깜짝 놀랐다.그것은 오랜 시간 꿈속에서 어렸을때의 모습으로만 볼수 있었던 동생의 눈동자였다. "어,어어어....." "형제님?" "다,다가오지 마십시오!저는 당신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더러운 사람입니다!" 진저리를 치면서 뒤로 물러나는 카투르를 포근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코르넬리아가 다가와 끌어안으면서 위로했다. "신관이란 신께 봉사하는 자일뿐 사람의 위에 올라서는 자가 아닙니다." "나,나는....." "참 신기하군요,형제님은 분명히 처음 뵙는 분일텐데 꼭 오랜 인연이 있었던 것처럼 형제님의 눈물을 보니 평소보다 더 가슴이 아파옵니다." 순간 카투르는 코르넬리아를 뿌리치고 바닥에 엎드려 빌면서 애원했다. "부탁입니다.신관님.폐하를 불러주십시오.폐하께 마음을 돌렸으니 제가 가야 할곳으로 돌아가겠다고 그러더라고 전해주십시오." 코르넬리아는 의아해했으나 카투르가 마음을 돌렸다는 말에 기뻐서 아크를 불렀다.아크와 함께 밖으로 나가려는 카투르를 코르넬리아가 불러세웠다. "형제님,고향으로 돌아가셔서 가족과 다시 재회하시겠다니 잘 되었습니다.변변치 않습니다만 이것을 받아주시겠습니까?" 코르넬리아가 내민 것은 한쌍의 털장갑이었다. "이,이것은......." "제가 젊었을 때 신관으로서 잊어야 하는 속세의 인연을 확실히 끊지 못하고 헤어진 혈육을 생각하며 만들었던 물건입니다.수십년이 넘은 물건입니다만 고향땅이 먼 곳이라고 하셨으니 그곳까지 가시는 동안 사용해주십시오." "그,그런걸 왜 제게 주시는 겁니까?" "얼마전 죽은줄만 알고 있던 그 혈육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답니다.그 혈육과 만나고도 싶습니다만 현재 그의 삶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면 그를 찾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던 중 형제님을 뵈니 얼굴은 그와 전혀 다르지만 눈빛이 아주 어렸을때지만 제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 눈동자와 너무 닮았군요.형제님이 가져가 주신다면 제 맘에도 조금은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순간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코르넬리아를 끌어안고 싶은 충동을 겨우 억누르고 빈민구제소를 빠져나와 아크들과 다시 자리로 돌아온 카투르는 아크에게서 코르넬리아가 자신과 헤어진 후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크에게 설명을 들었다. "나를 어찌할텐가?" "지금 루시가 건 마법은 당신의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지만 그외에 마기를 가려주는 작용도 합니다.먼 시골에 저택을 마련해줄테니 그곳에서 여생을 마치십시오." "흑마법사인 나를 용서하겠다는건가?" "이제 이쯤에서 골육상쟁은 관두고 싶은게 내 심정이오." 아크의 말을 듣고 잠시 멍하게 서있던 카투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니 갑자기 옆으로 푹 쓰러졌다.놀라서 아크와 여인들이 다가와서 카투르의 몸을 살피기 시작했다. "어,어떻게 된거야?" "분명히 몸의 독은 전부 제거했어요!" 소란을 떨고 있는 아크들에게 카투르가 숨을 헐떡이면서 말했다. "쿠쿠쿠,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이런 큰일을 준비한 뒤부터 몇가지나 자살방법도 준비해 두었었지.내가 사용한 방법은 원래 특급 어쌔신들이 심장까지 정지상태로 두어 극도의 은신상태를 유지할 때 쓰는 방법을 응용해서 심장에 충격을 주는 방법.......이제 내 심장은 서서히 멈춰갈거야." "살려준다고 했잖아!" "동생,나는 죽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네.첫번째,아무리 내 욕망을 위해서 이용해온 존재들이었지만 다이크교의 소멸은 엄연히 나때문인것,마계와 계약을 맺은 흑마법사가 아니라 그저 현실이 고통스러워 교에 몸담았던 일반교도들까지 숱하게 죽어갔는데 내가 어찌 살아 있을수 있단 말인가?" 캐서린이 달라붙어 회복주문을 걸었지만 소용이 없었다.증상자체는 치유가능해도 회복계열의 주문은 자신이 살려는 의지가 없으면 주문이 작용하지 않는다.이제 아무 미련이 없다는 편한 표정으로 카투르의 말이 이어졌다. "두번째,마계와 계약을 맺은 친오빠의 존재로 넬리아(코르넬리아의 어릴때 본명)의 짐이 되고 싶지 않아.어차피 나는 죽어 마계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 존재,이렇게 죽으면 내 영혼은 영원히 마계의 노예가 될테니 앞으로 동생을 영원히 만날수 없다는 것이 한스럽군." 마족과 계약을 맺은자는 그 계약을 취소하지 못하는 이상 영원토록 마계에서 마족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줄리아의 경우 계약자보다 상급마왕과의 약속으로 겨우 계약을 끊고 자유가 되었지만 마족과의 계약을 취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거기다 마족은 자신과의 계약을 후회하는 마음이 든 계약자는 차츰 그의 정신에 개입해서 그를 파멸시켜가므로 카투르는 행여 자신이 살아 있다가 동생의 짐이 될것을 걱정했다. "사촌이여,부탁...이 있다......" "말씀하십시오." "부디 네 ...동생에게...는 흑마법사카...투르가 그녀의 오빠 카토였다는 것을 밝...히지 말...아 주시게,그리고 ....내 시체는 흑마법사카투르로 공개해 신...성교국에 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려...주게." "조용한 곳에 그냥 묻어드리겠습니다." 아크의 말에 카투르가 고개를 저었다.죽기직전의 마지막생명력이 한꺼번에 타오르는지 상태는 오히려 조금 더 나아진것처럼 보였다. "자네는 내 정보를 신성교국에서 얻었다고 하지 않았나?만약 내 죽음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으면 교국에서 이 일을 더 자세히 파해칠지도 모르고 그것은 동생에게 누가 될지도 모르네.평생 무엇하나 해준적없는 오빠로서 그애에게 마지막으로 해줄수있는 일일세." 그말을 마지막으로 카투르의 몸은 빠른 속도로 식어갔다.흑마법사 카투르는 동생에게 받은 장갑을 꼭 껴안고 행복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었다. ps.자꾸 야설에서 오버적인 분위기를.......이제 다음편부터 본연의 분위기(가 뭘까?)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49.신성교국의 사자 "재상께서 상대하시면 안 되는 거요?" "일단 폐하께서 예우는 갖춰주어야 합니다." 아크는 신성교국에서 찾아온 사자 네치라그라는 자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신성교국의 사자인 네치라그의 목적은 마계에 영혼을 판 카투르의 시신을 내어달라는 것이었다.대대적인 흑마법사토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식물로 다이크교의 교주인 카투르는 알맞은 존재였지만 이미 그의 시신은 남아 있지 않았다.카투르의 시신을 모욕하고 싶지 않았던 아크가 시신을 공식적으로 확인케 한후 많이 부패해버렸다는 이유로 화장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단독의 처리에 대해서 신성교국은 다시 교황의 명령으로 항의해왔다.신의 뜻을 거역한 흑마법사에 대한 처리는 신성교국과 합의를 했어야 한다는 것과 현재 전 대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이크교색출에 유리아가 협력을 하지 않는다는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이크교사냥문제는 유리아로선 동방국가들처럼 할 필요가 없었다.애초에 다이크교의 세력은 서방에선 극히 미미했고 동방의 마녀사냥식 다이크교소탕이 민심에 많은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리아가 굳이 마녀사냥식의 그런 방법을 택할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오히려 다이크교 세력이 상당한 하리만-다키아-로키안의 점령지에서는 그들보다 우수한 유리아의 정보조직이 헐씬 효율적으로 다이크교퇴치에 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신성교국에서는 단순히 유리아가 숫적인 다이크교퇴치가 적다고 유리아가 인간들의 패권싸움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신의 뜻에 거역하는 다이크교소탕에는 소극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니 아크로서는 열불이 날 지경이었다. 치엔터는 올해의 유리아의 새로운 개전을 방해하기 위해서 신성교국이 손을 쓰려는 것이라면서 애초에 카투르의 시체를 신성교국에 넘겨주라고 했지만 아크가 뜻모를 고집을 피우자 어쩔수 없었다. 지금도 신성교국의 사자 네치라그와 그의 호위기사인 성기사 제랄딘은 수도 칸에서 유리아가 인간들과의 패권분쟁에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다이크교소탕에 전념해야 한다며 유리아의 귀족들을 부추기고 있었다.그러나 애초에 없는 다이크교도를 잡아서 만들어내라는 거나 다름없는 소리니 아크로서는 이들이 얄미울수밖에 없었다.아크로서는 동방국가들처럼 전시용으로 죄없는 백성들을 다이크교도라고 잡아오는 것을 용납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 네치라그라는 자에 대한 공작이 진행중이라고 하지 않았소,그걸 이용할수는 없나?" "상당히 진행은 되었지만 여기서 설건드리면 공작의 의미가 없습니다." 개전이후 신성교국이 노골적으로 대유리아동맹의 편을 들자 치엔터는 교황의 주요심복들에게 돈을 풀어 그들을 타락시키는 공작을 시도하고 있었다.애초에 고지식하기는 하지만 청렴한 자들이었던 이들은 조금씩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뇌물공세와 권력의 단맛에 점점 사람들이 변질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게 치엔터의 판단이었다.조금 더 그들을 타락시켜 돌이킬수없는 구렁텅이로 빠뜨리지 않고 현 상태에서 어설프게 이용했다가는 오히려 여태까지의 공작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었다. 일단 조금더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고 아크는 부인들이 기다리는 후궁으로 돌아왔다.그런데 엘리자베스와 성기사단 당시의 동료였던 제랄딘이 와있다는 말에 예를 갖추면서 안으로 들어선 아크는 자신의 부인들이 웬지 불편한 얼굴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아크를 본 제랄딘이 예를 취하자 아크는 그 예를 받으면서 자리를 함께 했다.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예,성기사단의 선배이신 엘리자베스님을 뵈러 왔다가 마마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네치라그와 함께 수도의 귀족들을 들쑤시고 다니던 제랄딘은 아크로서는 영 반갑지 않은 존재였다.거기다 자리에 함께 한 여인들의 표정도 결코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뭔 소리를 했는지 궁금해하는 아크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랄딘은 멋대로 또 지껄여대기 시작했다. "방금 마마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유리아 황실과 아무르교단은 정말 자애스러운 곳이로군요.감탄했습니다." "?" 영문을 모르겠다는 아크의 표정에 제랄딘이 빈정대는 표정으로 말했다. "성노로 팔렸던 분이 이렇게 황궁에 돌아와 제자리를 지키고 계시니 말이에요." 순간 아크는 치밀어오르는 노기를 참지 못해 제랄딘을 당장 베어버리고 싶었다.그러나 분노에 휩싸이는 아크를 눈치챈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잽싸게 가리고 제랄딘을 다른 사람들에게 밖으로 나가게 했기 때문에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저 계집애 뭐지?" "제가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에 근무하던 당시에 동료였던 아이인데 좀 라이벌의식이 강한 아이라서 그런지........" "레나와 사이나는 블랙로즈를 총동원해서 저 계집애가 수도에서 그라치네랑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밝혀내,내 명령이라고 하고 현재 감시를 담당하고 있는 블랙팬텀에게서 임무를 인수해." '망할년,만약에 허튼짓을 하고 있기라도 하면 신성교국하고의 마찰을 감수하고라도 네년을 무사하게 돌려보내진 않을테다.' 최근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서 가뜩이나 기분이 안 좋았던 아크는 엘리자베스를 모욕한 제랄딘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생각이었다.하지만 며칠후 아크에게 들어온 보고는 전혀 뜻밖의 것이었다. "네치라그놈이 감히....." 신성교국의 사자 네치라그가 여러 귀족들에게 유리아는 동방에 대한 전쟁이 아니라 다이크교에 대한 소탕에 전념해야 한다고 귀족들을 설득하는 행위이외에 물밑에서 벌이고 있는 것은 뜻밖에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측실자격 박탈추진이었다. 사실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측실들이 황실에서 축출당한다는 것은 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하지만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경우는 좀 특이했다.수천년만에 신의 일부가 자신에게 강림하는 것을 경험한 엘리자베스와 신의 축복을 경험한 레나는 대단히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감히 그녀들에 대한 비난의 엄두를 사람들은 낼수 없었다.거기다 그 자리에 황제 아크가 있었다는 것 때문에 이번 전쟁은 신의 가호가 있는 전쟁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해지고 있을 정도였다.(아무르는 자신이 탐내는 전사는 일찍 데려가기 위해서 오히려 전장에서 죽게 만든다는 고약한 신이지만 대신 국가간의 전쟁에서는 그의 가호를 받으면 승리하고 또한 시험을 이겨낸 자에게는 축복이 따른다고 한다)그런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비난할 엄두를 다른 사람들은 미처 내지 못했다. 그런데 웃기게도 바로 아리안교의 교황이 바로 자신들의 신중의 하나에게 축복을 받은 여인의 약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격하게 하려는 것이었다.그것도 자신들은 비난이 곤란하니 유리아의 귀족들을 부추겨 두사람의 정조문제를 공격하려는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해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행위였다.다행히 현재 귀족들중 그자들에게 넘어간 자들은 없었다. "그런데 이 계집애는 뭐야?" 아크가 뜻밖으로 여긴것은 제랄딘이 그런 네치라그의 임무를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네치라그의 경호역인 제랄딘이 언제나 귀족들에게 방문할때 경호행사를 엄중히 하고 행차를 요란히 하기 때문에 이런 만남에 필요한 은밀함이 전혀 확보되지 않아 막상 만났을때 네치라그가 할수 있는 말은 다이크교 토벌에 유리아가 더 열중해야 한다는 말 정도였다.황제의 측실문제에 대한 공격을 위한 여론형성을 한다는 것은 좀더 비밀스러운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이야기였다. <자네,도대체 왜 이러나?이것은 교황님의 지시야> <엘리자베스가 잡혀있을때 교국에서는 전혀 도움도 주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이제 와서 그녀의 상처를 건드리다니요?이건 신성교국으로서 절대로 있을수 없는 비열한 짓입니다> <에잉.....돌아가면 처벌이나 각오해!> 레나가 마법아이템으로 찍어온 네치라그와 제랄딘의 대화영상을 본 아크는 고개를 갸우뚱했다.황궁에서는 오히려 엘리자베스를 공격했던 제랄딘이 오히려 엘리자베스가 공격당하지않게 돕고 있던 것이었다.결국 네치라그는 요새는 아예 경호역인 제랄딘을 떼어놓고 움직인다고 한다.여태 네치라그의 공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그런 제랄딘의 방해때문이 컸다고 한다. "최근에 만나고 있는자는?" "얼마전에 재무장관에서 물러난 펠라잇후작입니다." 그말에 아크는 인상이 확 찌푸려졌다.오레니아처리문제로 사임(4부15편참조)한 펠라잇은 원래 현직장관과 장관역임자에게는 후작의 작위를 내리되 장관을 4년이상 재임하지 못하면 그 이전의 작위만을 인정한다는 유리아의 귀족체계에서 재무장관을 3년7개월밖에는 재임하지 못했지만 렌과의 관계때문에 다른 명예직을 내려 일부러 후작의 작위만은 유지하게 해주었다. 펠라잇은 렌의 아버지인 바로 전대의 재국재상 틸피츠공작의 이종사촌여동생이 어머니인것외에도 자신은 물론이고 한명있는 사촌동생조차 아들이 없어 가문의 대가 끊어질 판이었던 틸피츠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그를 양자로 맞이하게 했었다.거기다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원수의 동생이 바로 그의 생부였으니 친가쪽에서는 전대 제국의 제일무가,양가쪽에서는 전대 제국의 정가쪽에서의 최고의 가문에다 아크의 5황후인 렌의 육촌관계이니 현재 유일한 황자인 아르엘과도 연결이 되는 셈이라는 상당히 복잡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정계에서 세력을 잃었더라도 렌의 얼굴을 봐서 어느정도의 위치는 보장받게 해주었더니 감히 자신의 부인중 한명을 해치려는 자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불쾌한 일이었다.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해요." 오히려 그와 육촌인 렌이 단호한 태도로 나왔다.사실 아크의 부인들중 렌이 정치적인 토의를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 나머지 여인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둔감했다.렌은 아르엘과 인척관계가 이어지는 펠라잇을 어정쩡하게 방치했다간 큰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렌의 아버지 틸피츠는 과거 펠라잇을 사촌동생의 양자로 삼아 가문의 대를 이으려고 했으나 그의 능력이 워낙 떨어지는데다 인품도 그다지 믿을 수 없어 그에게 고위직을 주지 않으려고 했었다.오죽하면 펠라잇보다 어린 렌이 정가에서 더 앞서나갔겠는가?렌은 펠라잇이 사고를 쳐서 집안에 누라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을수 없었다. "일단 정황을 알았으니 처리야 하면 그만이야.그런데 이 제랄딘이란 여자는 어떻게 된 거야?" 오히려 제랄딘이 저번에 취한 행동은 엘리자베스를 도운것이나 다름없었다.그녀가 그런 자극을 주지 않았으면 아크는 네치라그가 노리고 있는것이 엘리자베스와 레나라는 것을 알려준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말이다. "성기사단에 있을땐 저한테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서 상사들한테 꾸중도 많이 들었던 아이였는데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었다니 의외네요." 엘리자베스도 고개를 갸우뚱할때 레나가 뒤통수를 긁적이면서 마법영상을 담는 수정구 하나를 더 꺼내놓았다. "저,그거 말인데요......." 거기에 담긴 영상을 보는 아크와 엘리자베스의 얼굴이 묘하게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신성교국의 사자 네치라그의 호위대장인 제랄딘은 침상에 누워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있었다.왼손은 자신의 잠옷상의와 브레지어를 푸르고 잘 익은 과실같은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오른손은 팬티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주무르고 있었다. "아하앙,엘리자베스 바보....." 사실 제랄딘은 성기사가 되고 싶어서 된것이 아니었다.대대로 사냥의 신 테오스의 성기사를 지내온(테오스교단도 성기사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지않은 교단이다) 가문에서 그녀의 대에 유일한 오빠가 병약해서 어쩔수 없이 그녀가 아버지의 명령으로 성기사가 된 것이었다.그러나 애초에 자신의 의지가 없었던 제랄딘의 진보는 매우 더뎠고 의욕이 없어 진보가 매우 더뎠다. 원래 성기사들은 신전에서 성기사로 인정받는 순간부터 소드유저상급정도의 검기를 저절로 보유하게 된다.그런데 제랄딘은 16살에 성기사의 자격을 인정받았으면서도 4년동안 진보가 거의 없었다.그러다가 8년전 제랄딘은 각교단의 높은수준의 성기사들을 모아 편성하는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에 입단심사를 위해서 찾아갔지만 스스로도 자신이 성기사단에 입단가능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신성교국의 성기사단은 수련기사만 해도 익스퍼트 하급에 정식기사가 되려면 최소한 익스퍼트중급이상이었다.그냥 아버지의 강요때문에 심사만 받아보고 가려던 제랄딘은 당시 성기사단 최강이었던 엘리자베스를 만나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소드마스터가 될수없는 성기사로서는 더 오를데가 없는 최고의 경지인 익스퍼트최상급에 도달해있었지만 아버지인 공고나의 원수인 흑마법사에 대한 것을 잊지 않고 있던 시절이라 검에 대한 노력을 그 상태에서도 쉬지 않고 있었고 그런 엘리자베스의 모습에 제랄딘은 감동을 느꼈다. "으응,그렇게 멋있었던 사람이 왜 ......." 제랄딘은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쥔 손가락에 힘을 주며 그끝의 단단해진 유두를 손톱끝으로 강하게 꼬집었다.이미 자극으로 단단해져 있던 젖꼭지에서 전해져오는 자극이 전류처럼 전신에 퍼져갔다.아래쪽으로 내려간 손가락은 이미 스며나오는 애액으로 젖어들어가기 시작한 질안에 파고들어 부드러운 점막을 헤집고 있었다. 단지 엘리자베스와 같은 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에 심사기간까지 남은 이주일동안 죽어라 매달린끝에 제랄딘은 마침내 익스퍼트의 벽을 깨고 성기사단에 들어갈수 있었다.그러나 막상 성기사단에 들어간 제랄딘은 엘리자베스만 만나면 공공연히 도전의식을 보이면서 심술을 부렸다.겨우 24살에 성기사의 최고경지에 올랐던 엘리자베스가 진보가 늦었던 자신을 우습게 볼것이라는 열등의식때문이었다. "왜 남자한테 가버린 거에요?" 제랄딘의 손이 배개밑으로 들어가더니 그곳에서 매끈한 나무로 만들어진 바이터를 꺼내들었다.바지를 다 벗어버리고 하체를 모두 드러낸 엘리자베스는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남자의 물건모양으로 잘 조각된 바이터를 천천히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의 질안으로 집어넣었다.이미 익숙한 제랄딘의 동작에 매끈하게 처리된 굵직한 바이터가 천천히 제랄딘의 꽃잎을 벌리고 그 사이의 동굴속으로 천천히 밀고 들어갔다.깊숙히 들어갔던 바이터가 빠져나오자 제랄딘의 애액에 젖은 번들거리는 바이터의 모습이 드러났다. "으으,으으응......" 자신의 질안에서 바이터를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제랄딘은 스스로 처녀를 잃어버리던 순간을 떠올렸다.엘리자베스가 아크의 여인이 되어 성기사단을 떠나던 날 제랄딘은 자기방에 틀어박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검손잡이로 스스로 자위도중 처녀막을 뚫어버렸다.이제 엘리자베스와 함께 있을수 없다는 것에 지금까지 괜히 심술을 부려온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다. "하아,하아아....남자하고 하는게 좋았던 거에요?" 안에 들어온 바이터가 주는 쾌감에 제랄딘의 질은 스스로 조임을 보이면서 바이터를 더욱더 안으로 빨아들이고 있었다.쾌감에 빠진 제랄딘은 순간 바이터를 거의 자루끝까지 안으로 찔러넣었다.자궁입구까지 닿은 바이터의 느낌에 제랄딘은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몸을 경련했다. "하아앗!" 저번에 엘리자베스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고 제랄딘은 펄펄 뛰었다.제랄딘은 그동안의 고련으로 익스퍼트상급에 이르러 성기사단내에서도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강자가 되어 있었다.(성기사단은 400명의 기사중 익스퍼트 상급10여명,중급,20명,나머지는 전부 하급으로 총 400명정도다.기사들의 전력외에 이들이 전원 신성마법을 사용가능하다는 것때문에 기사단으로서의 전투력은 대륙최강으로 꼽힌다)제랄딘은 성기사를 모욕한 다키아에 성기사단이 응징을 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교국상층부의 의지때문에 다키아에 대한 성기사단파견은 없던 걸로 되고 다만 교단별로 이번 사건에 대해 성기사들을 파견해 유리아를 돕도록 하자 그녀는 테오스교단에 자신들도 성기사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테오스교단도 성기사들을 다키아에 보내기로 했으나 유리아의 속전속결에 다키아가 겨우 2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수도가 함락당해 엘리자베스가 구출되자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흐응,흐으으......" 제랄딘의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신음소리가 점점 높아졌다.허리를 휜 채로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음부를 계속 바이터로 쑤시면서 제랄딘의 새하얗고 미끈한 육체가 싱싱한 물고기처럼 꿈틀거렸다.제랄딘이 손가락으로 바이터를 깊이 찔러넣을 때마다 그녀의 육체는 부들부들 떨렸고 다시 빼려고 힘을 주면 그녀의 질은 먹이를 문 짐승처럼 바이터를 꽉 물고 늘어져 제랄딘은 자신의 속살이 통째로 밖으로 쓸려나오는 느낌이었다.어느덧 제랄딘은 두손으로 바이터를 더욱더 힘을 주어 격렬하게 찔러대고 있었다.질척대는 바이터의 마찰음이 더욱더 음란하게 방안을 채우고 있었다. "절대로 안돼......." 비록 자신이 엘리자베스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엘리자베스가 전화위복으로 신에게 은총을 받아 성기사의 역대최강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에 제랄딘은 자기일처럼 마음속으로 기뻐했다.그러나 제랄딘은 자신이 맡은 지역에서 다이크교토벌을 완수하고 신성교국에 돌아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교국에서 이번에 유리아에 좀더 강력한 다이크교토벌을 격려하기 위해 파견되는 사신인 네치라그가 사실은 엘리자베스를 유리아황실에서 쫓겨나게 만드려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가려한다는 것을 알았다.그것을 안 제랄딘은 일부러 네치라그의 호위역을 자원해 유리아로 온 후 네치라그의 행동을 방해하고 유리아황궁에 가서 황제에게 시비를 걸어서 그를 자극했다. "끄응...." 제랄딘은 바이터에 걸려있는 댄싱미라쥬주문을 발동시켰다.자신의 질안에서 울려퍼지는 진동에 의해 몰려오는 쾌감을 느낀 제랄딘은 몸을 비비틀면서 허리기 다시한번 강하게 꺾여졌다.질안에서 요동치는 바이터의 자극에 제랄딘은 미칠것만 같았다.전신을 뜨거운 쾌감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아악!" 제랄딘이 양손으로 움켜쥔 바이터를 강하게 찔러넣는 순간 바이터의 뿌리쪽에 달려있는 작은 돌기가 제랄딘의 클리토리스에 걸려 그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제랄딘은 그 쾌감에 결국 절정에 달하면서 침상을 흠뻑 애액으로 적셨다. "어,언니는 날 미워하겠지......." 엘리자베스를 누구보다 좋아하면서도 막상 그녀의 앞에만 서면 심술을 부리는 자신을 속으로 책망하면서 제랄딘은 눈물을 흘렸다.절정에 달한 몸은 축 늘어져 잘 움직여주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요." "헉!누,누구!" 갑자기 귓전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제랄딘은 깜짝 놀랐다.부끄러운 꼴을 가릴 생각도 못한채 서둘러 머리맡의 검에 손을 가져갔지만 복면을 뒤집어쓴 얼굴이 눈앞에 보이면서 얼굴에 향기가 나는 손수건이 덮어씌워졌다. '아,안돼........' 제랄딘은 성기사답게 독같은 종류에 대한 반항력은 헐씬 강하다.그러나 미처 주문을 발동할 틈도 없었고 그녀에게 스며든 수면향은 대륙최고의 연금술사인 리나가 만든것이라 저항할틈도 주지않고 잠에 빠져들게 했다. "정말 대단하네,인제 익스퍼트급기사정도로는 레나한테 정면승부로 해도 안 될거야." "어쌔신이 정면승부를 잘해봐야 자랑은 아니죠.그런데 호위역이 이렇게 갑자기 사라져도 될까요?" "어차피 네치라그 그 인간은 제랄딘을 떼어두고 다니려고 요즘엔 언제나 혼자 다닌대.어차피 처리는 오늘밤안으로 끝날테니까 괜찮아." 완전히 잠에 빠져든 제랄딘을 업은채 레나와 사이나의 모습이 다시 사라져가고 창밖에는 높이 솟은 보름달이 칸 시내를 밝혀주고 있었다. 제랄딘은 몽롱한 의식이 점점 돌아오면서 눈꺼풀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순간 눈앞에 들어오는 장면에 깜짝 놀랐다. '마,말도 안돼!' 대륙최강의 기사와 마법사로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사라와 아테나가 알몸으로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드러낸채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드러났다.단단해진 자지 표면을 뜨거운 혓바닥으로 핧으면서 두사람은 쉴새없이 교대로 위아래로 움직였다.아테나의 혓바닥이 위쪽의 귀두를 휘감듯이 감싸고 자신의 혓바닥과 입술을 모두 사용해 열심히 위쪽을 핧으면 사라는 아래쪽의 두개의 구슬쪽으로 얼굴을 내려서 그 구슬들을 입술안에까지 집어넣으면서 뜨거운 혓바닥으로 굴려댔다.두사람이 뿜어대는 뜨거운 숨결이 제랄딘에게까지 와 닿을 것만 같았다. "아,제랄딘,일어났군." 아크가 사라와 아테나를 비켜나게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랄딘에게 다가왔다.사라와 아테나는 아쉬운 표정으로 혀를 날름거려 자신들의 입술을 핧았다.손을 등뒤로 묶이고 입에는 재갈이 물린채 천장에서 늘어뜨려진 밧줄에 매달려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던 제랄딘은 아크가 잔뜩 성이 나있는 자신의 물건을 가리지도 않고 다가오자 얼굴을 븕히면서 고개를 내리깔았다. "엘리자베스를 걱정해주고 있다는 걸 알지 못해서 미안해.덕분에 안 좋은 일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어." 아크가 탐스러운 제랄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하는말에 제랄딘은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들킨듯해서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이제서야 느낀게 신기했지만 자신의 손목을 묶은 밧줄은 앞으로 돌려감아져 탱탱한 제랄딘의 젖가슴을 앞으로 강조한 방식으로 묶어 튀어나오게 만든채 허리를 조인채 다시 사타구니사이로 파고들어가 자신의 비부에 박힌 바이터를 누른채 묶여 있었다.바이터는 평소 자신이 쓰던 것이 아닌 마치 인간의 체온조차 느껴질것 같은 물건이었다. "루시,들어와." 아크가 검은 문밖으로 외치는 말에 고개를 돌아본 제랄딘은 순간 심장이 터져나갈것만 같았다. 빨간머리의 메이드의 손에 쥐인 검은색 밧줄을 늘어뜨리고 천천히 방안으로 들어섰는데 바로 그끝에 제랄딘의 우상이나 다름없는 엘리자베스가 알몸에 븕은 개복걸이에 연결된 채 개처럼 기어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었다.엘리자베스가 앞으로 내딛을때마다 풍만한 그녀의 젖가슴이 아름다운 곡선을 잘 유지한채 출렁였고 젖꼭지는 단단하게 굳어져서 그끝이 솟구쳐있었다.뒤쪽으로 벌려진 다리사이에서는 엘리자베스의 애액이 쉴새없이 흘러내려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마침내 엘리자베스가 제랄딘의 눈앞까지 기어오자 아크는 제랄딘의 재갈을 풀어주었다.입이 자유로워진 제랄딘은 분노해서 아크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비열한 남자!언니가 그런 일을 당했다고 이렇게 모욕하는 건가요?이 더러운......" "하하,이제야 엘리자베스를 언니라고 불러주나 보네?" 아크의 말에 제랄딘은 얼굴이 새빨개졌다.지금까지 제랄딘은 일부러 엘리자베스의 앞에만 서면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이곤 했었다.이제 자신의 속마음을 완전히 들켰다고 생각한 제랄딘은 어쩔줄 몰라했다.그런 제랄딘을 귀엽다는 듯이 아크가 바라보는 가운데 제랄딘의 앞으로 다가온 엘리자베스가 제랄딘을 끌어안으면서 부드럽게 속삭였다. "제랄딘,고마워.네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줄은 정말 몰랐어.하지만 그건 오해야.이건 전부터 주인님이 해주시던 거고 만약 주인님이 이렇게 해주시지 않으면 난 오히려 버림받았다고 생각할 걸?" "네?" 당황하면서 새빨개지는 제랄딘을 끌어안고 있던 엘리자베스의 손길이 아래로 내려가 제랄딘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자 제랄딘은 엘리자베스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쓰다듬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몸이 찌릿거려오는 것을 느꼈다.엘리자베스의 손이 가랑이사이로 파고든 밧줄을 잡아당겨 바이터가 안으로 파고들자 제랄딘은 깜짝 놀라서 몸을 비틀었다.그리고 얼굴을 엘리자베스에게 비비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아아,언니.그....그동안 심술부려서 죄송해요.제발 키스해주세요......." "귀엽구나,제랄딘." 제랄딘에게 입술을 포갠 엘리자베스가 혀를 안으로 집어넣고 제랄딘의 입안곳곳을 자극하면 침을 흘려보내자 제랄딘은 그 맛이 매우 달콤하게 느껴지면서 기분이 붕뜨는 것을 느꼈다. 한참 엘리자베스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면서 동성간의 키스를 즐기던 제랄딘은 엘리자베스가 떨어져나가면서 자신과 같은 모양으로 묶여서 매달리는 것을 보았다. '아,언니가 나랑 똑같은 모습으로......' 제랄딘은 엘리자베스가 묶여서 매달린채로 아크의 물건에 입술을 가져가 핧기 시작하자 제랄딘은 애가 탔다.저 엘리자베스의 입술에 닿는 것이 자신이고 싶었다. "언니,나한테 와줘요.제발요!" "으응,지금 주인님께 봉사하느라고 바쁜데.....너도 함께 하지 않을래.그럼 그동안에 가까이 있을수 있잖아?" 제랄딘의 머릿속은 이미 합리적인 이성은 마비되어 있는 상태였다.엘리자베스의 말에 반박할 생각도 못해보고 고개를 끄덕인 제랄딘은 밧줄에 매달린 몸을 비틀어 아크의 물건을 빨고 있는 엘리자베스의 옆으로 다가가 엘리자베스의 옆에서 귀두끝에서부터 핧아오기 시작했다.좁은 귀두끝에서 엘리자베스와 제랄딘의 혀가 얽히면서 휘감겨들었다. "그전에 주인님께 감사부터 드려야지?" "하아아,봉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크의 물건을 빠는 것보다 엘리자베스의 혀에 닿을수 있다는 것이 더 기쁜 것이었지만 제랄딘은 점점 아크의 자지를 빠는 행위에 몰두해갔다.제랄딘은 엘리자베스와 혀가 얽힐수 있다는 것때문에 계속 아크의 귀두끝에서 매달려 있었지만 차츰 혀끝에서 전해져오는 뜨거운 자지의 느낌에 빠져들어 입술을 밀착시킨채 아크의 자지를 혀로 휘감으면서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열심히 빨아대기 시작했다.제랄딘이 앞쪽을 담당하자 엘리자베스는 아래로 내려가 뿌리쪽과 불알을 핧기 시작했다.두사람의 동시페라에 흥분한 아크가 갑자기 제랄딘의 머리를 아랫쪽으로 누르면서 자신의 물건을 깊숙히 삼키게 했다. "흘리지 마." 아크의 물건이 자신의 입안에서 폭발해 끈적거리는 뜨거운 정액을 가득 채우자 제랄딘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맛에 거부하지 않으며 그것을 삼키려고 했다.하지만 다 삼키지 못한 정액이 흘러 아래쪽의 엘리자베스의 얼굴에 뿌려졌다. "고마워,제랄딘." 엘리자베스가 혀를 내밀어 자신의 얼굴에 떨어진 정액을 핧으면서 미소를 짓자 제랄딘은 엘리자베스의 얼굴에 달라 붙어 나머지 정액을 핧아먹었다.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핧는 음란한 모습의 두사람을 바라본 아크는 두사람을 천정과 연결된 밧줄에서 풀어주고 가랑이사이로 들어간 밧줄에서 바이터를 빼내서 손잡이부분을 연결시켰다.이 바이터는 서로연결되어 레즈용의 쌍두형으로 사용할수 있었다. "에,엘리자베스 언니!" "움직여줄래?" 손이 여전히 등뒤로 묶인채 서로의 질을 바이터로 연결하고 자신의 밑에 깔린 엘리자베스가 속삭이자 제랄딘은 움직이기 시작했다.엘리자베스와 연결된 바이터가 자신의 질안으로 후벼들어오자 제랄딘은 흥분에 차 더욱더 몸을 빨리 움직였다.손이 등뒤로 묶인채 격렬하게 움직이는 제랄딘의 몸짓에 개처럼 엉덩이를 맞댄 상태로든 정상위의 체위든 어느쪽으로든 가능하게 되어 있는 바이터의 연결부위가 탄력있게 흔들리며 그 움직임을 엘리자베스에게 전달하자 엘리자베스는 그 자극에 마음껏 달아올라 자신의 허리를 움직여 두사람은 서로에게 자극을 주었다.미친듯이 서로의 젖가슴을 비벼대고 목덜미를 핧으면서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제랄딘의 등뒤로 돌아간 아크가 성감을 자극하는 미약이 들어간 크림을 손가락에 찍어 제랄딘의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하아악!" 제랄딘은 갑자기 항문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손가락의 느낌에 깜짝 놀랐다.제랄딘으로선 아직까지 엉덩이쪽을 섹스에 사용해본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었다.그러나 난폭하게 움직이는 아크의 손가락의 느낌이 앞쪽에도 자극을 주는 느낌에 흥분한 제랄딘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제랄딘의 엉덩이구멍은 어느새 손가락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끄으응......" 아크가 사용한 '이슈타르의 밀크'는 리나와 엘레나가 만든것으로 거의 최고수준의 최음성분을 가지고 있다.엉덩이가 크림으로 축축해지면서 차츰 앞쪽의 자극외에 엉덩이쪽에서 달아오르는 감각을 느낀 제랄딘은 계속 엘리자베스를 공략하면서도 공허함을 느꼈다.결국 참지 못한 제랄딘은 아크를 돌아보면서 부탁했다. "제,제발 부탁해요.좀 더......." "뭐 말이지?" 짖궂은 표정으로 되묻는 아크에게 제대로 제랄딘이 대답을 못하고 있을때 밑에서 엘리자베스가 속삭였다. "이렇게 말하렴,'주인님,제 엉덩이에도 주인님의 것을 주세요.'라고." "주,주인님,제 엉덩이에 주인님의 것을 주세요!" 제정신이 아닌 제랄딘의 애원에 천천히 탐스러운 엉덩이의 계곡을 양쪽으로 벌리면서 크림으로 미끈대는 제랄딘의 항문에 귀두끝을 가져간 아크는 천천히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제랄딘은 뜨거운 열기를 채우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삽입해본 이물의 느낌에 꿈틀거리면서 괴로워했다.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인 제랄딘의 엉덩이근육이 부르르 떨리면서 찰싹 달라붙었다. "끄으응....." 제랄딘이 자신의 뒤쪽에서 찔러들어온 아크의 물건에 신소리를 토하면서 동작을 멈추자 이번에는 엘리자베스가 아랫쪽에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뜨거운 아크의 자지가 민감해져 있는 뒤쪽의 구멍을 찔러오고 있는 중에 아크의 물건을 본뜬 바이터가 뜨거운 열기를 발하면서 질안에서 얇은 속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비벼대자 제랄딘은 그 쾌감에 미쳐 버릴것만 같았다.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온몸을 경련하면서 앞뒤로 몰려오는 자극을 받아들였다. "하아,하아,난 몰라,너무 좋아....미쳐 버릴것만 같아......" 제랄딘이 우는지 웃는지 햇갈리는 비명소리를 내지르면서 몸을 들썩이자 좋은 탄력을 보이던 엉덩이쪽의 조임이 더욱더 강해졌다.아크는 그 자극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제랄딘의 직장속에 자신의 욕망을 잔뜩 분출했다. "아아앗!" 마침내 그것과 거의 동시에 절정을 맞이한 제랄딘과 엘리자베스가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바닥에 축 늘어졌다.제랄딘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엘리자베스의 품에 안겼다. "뭐,뭐라구요?" <글쎄 네치라그라는 자가 감히 엘리자베스를 도처에서 모욕하려 들며 교황께서 엘리자베스에게 모욕을 주어 자살하게 하라고 했다면서 저희의 귀족들을 부추겼다지 뭡니까?감히 그런 명령을 교황님이 내리실리는 없으니 이 문서는 당연히 위조겠지요.그래서 위조문서를 들고 신성모독을 행한 죄로 네치라그라는 자를 그자리에서 베어버렸습니다.> 교황인 바온3세는 전교단의 대신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법통신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던 유리아황제의 제안을 받아들인것을 후회했다.자신은 분명 엘리자베스가 유리아귀족들의 반감을 사게 해서 쫓겨나게 만들라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뿐이었다.아리안교의 교리에서 자살은 절대적인 죄악이다.그런 죄악을 범하게 하라고 자신이 부추겼을리가 없지 않은가?단지 바온3세의 뜻은 아크의 체면을 좀더 깍고 자신과 대립하는 아무르교단의 위세를 약화시키려고 한 것이었다.그러나 아크는 자신이 한 적이 없는 말을 가지고 증거서류까지 내밀면서 네치라그의 행위를 말하고 있으니 참으로 입장이 곤란해졌다.감히 신성교국의 사신을 자신과 합의도 없이 베어버린것을 항의할수도 없는 것이 네치라그를 처치했다면 바로 네치라그가 원래 하려던 행위를 아크가 눈채챘다는 뜻이니 함부로 더 파고들면 자신이 불리해질수도 있었다.감히 아무르의 강신을 받은 엘리자베스를 해치려한것이 드러나면 교황의 위치자체도 위험해질수 있었다.타는 속을 달래면서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는 교황과 마법통신을 끊은 아크는 뒤쪽에 서있던 치엔터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차라리 사실을 다 밝혀서 저자를 처리해버렸으면 좋았지 않소?" "이정도로도 바온3세의 교국에서의 입지는 더욱더 약해지고 신성교국은 혼란스러워질 겁니다.대륙통일을 마무리지을시기쯤에 신성교국을 해체할 명분을 위해서는 문제가 많은 교황이 계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게 좋습니다." 아크와 몇가지 대화를 더 마친 후 혼자가 된 치엔터는 블랙팬텀 0부서의 헨슨과 윌리엄을 불러 물었다. "처리했소?" "가능한 부분은 했습니다만 역시 뒤소문까지는 어쩔수 없을 겁니다." 치엔터는 한숨을 내쉬었다.아크는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또 신성교국의 성기사한명을 차지해버렸다.결국 대외적인 명분은 한차원높은 성기사의 경지를 이룬 엘리자베스의 밑에서 제랄딘이 수행을 하기를 원해서 그런것으로 처리해야 했다.이제 황제가 여자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이상 거부감이 든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두분,계속 수고좀 해주시오." 헨슨과 윌리엄은 이런 문제가 생길때마다 대외적으로 안좋은 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여론이나 정보조작을 벌여야만 했지만 이미 사람들은 그정도로 쉽게 속아주지는 않았다.다만 비교적 황제에 대해 사람들이 뒤에서 씹어대긴 해도 그다지 나쁜 감정은 아니라 민심이 흉흉해지지는 않는다는 게 위안거리였다. "이제 올해가 고비겠군." 대유리아동맹군은 유리아의 100만명에 대해서 총 160만의 동맹군을 로키안전선에 집결시켰다.저쪽도 소드마스터전력을 확충한만큼 이제 유리아도 어느정도 부담이 되지 않을수 없었다.거기에 대해 유리아군은 물레방아식 순환제도에 의거해서 로키안전선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길모어후작의 제 6군이 본국에 예비병력으로 물러나 재편성을 준비하며 부대의 위치가 몇곳 바뀐것을 제외하면 병력은 그대로였다. 올해의 유리아군의 배치 ------------------------------------------------------------------------------------- (1)로키안전선 제국원수 - 구스타프공작 구스타프공작은 제국원수를 맡으면서 국방장관자리를 내놓음 제1방면군 - 로키안방면,쿠안수비대포함 6개군 사령관 로폴트후작 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2군 - 로그네스 후작 병력 20만 제3군 - 지그프리트 공작 병력 20만 제4군 - 제프 후작 병력 병력 20만 - 쿠안수비대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전년도까지 중앙군에 편성되어 있다가 순환제도에 의해서 로키안전선에 투입 그외 힛타이트출신 경기병 10만과 이종족들 중심의 특수부대 10만배치 와이번라이더 150기(50기를 해군에 파견) (2)예비병력 중앙군 - 제국내 예비병력및 치안담당 2개군 사령관 타몬 후작 제6군 - 길모어 후작 - 얀시대의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장남,전년도까지 로키안전선에 편성되어 있었지만 막판에 피해를 가장 크게 입어 순환제도에 의해서 8군과 교대하여 중앙군으로 편성되어 재편성에 들어감 제10군 - 써치 후작 병력 20만 - 역시 전년까지 플로린전선에 배치되어 있다가 교대 (3)플로린전선 제2방면군 - 플로린방면,3개군 사령관 게스트란후작 제7군 - 그라디아스 후작 병력 20만 - 전년까지 중앙에서 예비병력이었다가 10군과 교대 제9군 - 솔라네스 후작 병력 20만 제11군 - 파크 후작 병력 20만 - 구 오레니아군 총사령관,구오레니아군이 11군으로 편성되면서 사령관으로 임명 와이번라이더 50기 해군- 오스타프 후작 해안경비대 2만5천 함대전력 5만 5천,함선 520척. 와이번라이더 50기(20기 증강예정) ------------------------------------------------------------------------------------- 상대방의 병력이 증강되고 경험을 쌓은 올해가 큰 고비가 될것으로 염려했지만 동시에 올해를 넘기면 자신들이 승기를 잡을수 있다고 치엔터는 자신했다. "이놈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기고 있다." 귀족대숙청이후 국가개혁을 완전히 마무리짓지 못한 로키안은 물론 다른 대유리아동맹국가들은 유리아보다 경제력과 국가잠재력에서 현저히 뒤떨어졌다.비록 인구는 2배가까웠지만 이미 전년도에 10분의 1정도의 영역을 로키안이 상실하고 두개의 동맹국을 잃은 대유리아동맹은 현재이상의 병력동원이 힘에 겨웠다.대병력을 유지하고 있는다는 것 자체가 국가로서는 엄청난 힘을 소모하는 일이었다.유리아가 병력을 더 동원할 여력이 있으면서도 이 이상의 병력동원을 하지 않고 있는것도 그까닭이었다.유리아는 올해정도의 병력규모를 유지해도 국가경제를 계속 유지할수 있지만 저쪽은 이제 1년이상 이런 대규모병력을 유지하려면 한계에 도달할 것이었다. "남쪽에서 온 놈들의 손실이 거의 없다는게 아깝군." 플로린에서 동맹군을 이끌고 해군의 파렌하잇은 겨울의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거의 손실없이 무사히 플로린군을 이끌고 주전선에 합류하기 일보직전이었다.치엔터는 파렌하잇이 예상보다 헐씬 뛰어난 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치엔터는 리스공작과 파렌하잇의 대립관계를 더 악화시킬수 없을까 머리를 짜내기 시작했다. "전군정지,야영지 건설에 들어간다!" 드디어 20만의 플로린군을 이끌고 유리아와 맞서고 있는 로키안의 전선에 가까운곳까지 도착한 플로린군은 감개무량한 표정들이었다.모두들 신이나서 숙영지 건설에 들어갔다. "이제 거의 성공입니다.장군님." "자네의 공이 컸네." "제 공이라뇨?모두 장군님이 애쓰신 덕분입니다." 해군에서 굳이 고집을 부려 파렌하잇을 따라온 심복부하 스랏슈는 기뻐 어쩔줄 몰랐다.통상 플로린군은 겨울철에 장거리 행군을 행할 경우 그것만으로도 동상환자와 병자가 속출했지만 이번만큼은 그런 피해자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었다. 먼저 육군에 부임한 파렌하잇은 병사들에게 신발과 피복류를 모두 한 칫수 큰것을 두벌,맞는것 한벌씩을 더 준비하게 했다.큰쪽은 여름용의 얇은 것으로 준비하게 했다.두벌 껴입으려면 차라리 두꺼운 것이 낮지 않나 병사들은 생각했지만 그 사이에 지푸라기등을 채워넣게 해서 방한복대용으로 삼게 하자 병사들은 그안에 끼이는 벌레들 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래도 얼어죽는것보다는 낮다며 받아들였다.다음으로 파렌하잇이 행한 조치는 겨울철행군도중 금속제갑주를 벗어 마차에 실은채 행군하게 했다.동방국가들은 보병들에게까지 일일이 갑옷이 돌아갈만큼 충분하지 않았지만 일단 갑옷을 보급받은 중장보병들의 경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겨울철에도 언제나 그갑옷을 벗지 못하게 했다.그런데 겨울철의 심한 추위에 금속제갑옷류는 많은 사고의 원인이 되곤 했다.파렌하잇의 이조치에 귀족의 기사들이 반대했다.플로린의 명예로운 장병들은 언제나 바른 자세를 잃으면 안된다는 것 때문이었다.여기에 대해 파렌하잇은 그런 주장을 한 기사들에게 보통 병사들이 입는 갑옷을 입고 하룻동안 행군하게 했다.파렌하잇은 기사들이 그런 주장을 할수 있는 것은 보통 고급기사들의 경우 갑옷자체에 방한의 마법처리를 한 경우들이 많아 병사들의 고통을 체감하지 못하는 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룻동안 고생한 기사들은 다시는 폼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소리따위는 입에 꺼내지도 못했다. 다음으로 파렌하잇이 취한 조치는 병사들의 행군시간을 아침에 시작하는 시간을 30분 늦추고 멈추는 시간을 30분 빠르게 했다.한시라도 빨리 행군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휘관들이 반대했지만 파렌하잇은 그 시간을 야영지건설에 투자하게 했다.파렌하잇은 겨울철의 험한 날씨에서 야영지에 도착하면 병사들이 빨리 잠자리에 들기위해서 서둘러 야영지를 건설하고 빨리 잠들지만 야영지를 허술하게 지은탓에 겨울철의 냉기가 더욱쉽게 스며들어 병사들을 병들게 하는 것을 막기위해 야영지를 충실히 건설하게 하는데 전력했다.거기다 자신은 물론이고 고위층의 군막을 절대 병사들보다 특별하게 짓지 못하게 했다.이에 예우를 주장하는 기사들과 마법사들에게 파렌하잇은 반박했다. "지휘관들에 대한 예우는 명령에 대한 절대복종으로 충분하다.더 따듯하게 자고 싶다면 병사들의 군막도 충실하게 지으면 될 것 아닌가?" 거기에 그치지 않고 파렌하잇은 자신의 심복인 스랏슈가 병사들보다 고급의 모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다음날 말에 거꾸로 매단채로 행군을 따르게 했다.그모습에 놀란 기사들은 더이상 꾀를 피우지 않고 장성들에게 야영지를 충실히 건설하도록 언제나 직접 독려했다. 그리고 파렌하잇은 보급문제관련의 개선에도 힘을 기울였다. 동맹의 영역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대유리아동맹은 자신의 영역을 지나는 동맹군에 대한 지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기 일쑤였다.그래서 동맹국의 영토를 지나가는데도 일부러 자군의 군량을 준비해서 가야했는데 이것은 행군의 많은 부담이 되었다.여기에 대해서 파렌하잇은 군량을 군자금으로 받은 후 이것으로 현지의 상인과 용병단을 고용해서 요소요소마다 보급소를 준비해두고 그곳에 용병단을 배치해서 식량창고를 몬스터와 산적들에게서 지키게 했다.이것은 군량을 싣고 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외에 병사들에게 지정된 장소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면 배를 곯아야 한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더 빠르게 해준다는 것이 또다른 장점이었다.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병사들에게 1인당 일정량의 비상식량을 준비하게 했다.이것은 곡식을 몇번씩 말렸다 삶기를 반복해서 썩지않게 처리한 것으로 부피와 무게가 크게 줄어들지만 급하면 그상태로도 먹을수 있고 다시 끓이거나 삶으면 원래대로 돌릴수도 있었다.그리고 파렌하잇은 준비되는 식량에 반드시 일정량의 야채와 채소를 포함되게 해서 영양분이 부족해지는 사태를 방지했다.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파렌하잇이 애를 쓴 덕에 플로린군은 거의 손실없이 전선근처에 도착할수 있었다. "저번엔 미안했네.스랏슈." "천만의 말씀입니다.제가 자원한 것 아닙니까." 일부러 야영지규칙을 어겨 벌을 받은 것은 군기를 세우기 위해서 스랏슈가 자원한 일이었다.소드익스퍼트상급의 기사로 육군에서도 얼마든지 출세할수 있으면서도 단지 파렌하잇이 좋아서 해군에 계속 머무르던 스랏슈는 이런일들을 해낸 이상 리스공작도 더이상 파렌하잇을 안 좋게 보지는 못할것이라며 기뻐했다. "결국 무사히 도착했단 말이지?" "각하,제발 파렌하잇을 믿어 주십시오." 네르카네스는 파렌하잇이 무사히 군대를 이끌고 로키안전선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오히려 불쾌한 표정을 짓는 것에 안타까와 어쩔 줄 몰랐다.그러나 그런 네르카네스를 외면하고 굳은 얼굴로 황궁안으로 들어간 리스공작은 곧바로 황제께 알현을 요청했다.익숙한 시종이 그를 곧바로 황제에게 안내하려고 하자 리스공작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네이놈!황제폐하의 윤허가 없으셨거늘 어디 감히 나선단 말이냐!" 그말에 놀라 시종이 바들바들 떨면서 죄를 청할때 황제가 만나겠다고 답변을 전해오자 리스공작은 안으로 들어갔다.어린 황제가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섭정을 맞이했다. "수,숙부님,어서 오세요." "폐하,저는 단지 신하일뿐입니다.과분한 예를 거두어주십시오!" 굳은 얼굴로 대답하는 리스공작에게 어쩔줄 몰라하는 슈란2세의 앞에서 잠시 서있던 리스공작은 작은 한숨을 쉬고 짧게 무사히 동맹군에 대한 지원군이 도착했음을 알리고 자리를 물러났다.리스공작이 물러나자 슈란2세는 그제야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옥좌밑에 숨겨두었던 화판을 다시 집어들어 스케치에 열중했다. "대체 왜 이런 자리를 내가 맡게 된거야?난 황제고 뭐고 다 싫고 그저 조용히 시골에서 그림이나 그리면서 살고 싶었는데.....에밀리 누나,보고 싶어." 황위계승권에서 너무 거리가 멀었던 터라 오히려 이복형제들의 귀여움을 받으면서 자랄수 있었던 슈란은 그중에서 특히 자신을 귀여워했던,지금은 적국의 황제의 측실이 된 누나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지었다.어려서부터 제왕학의 수련을 전혀 받지 못했던 슈란은 강한 황제가 되기를 자신에게 강요하는 섭정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었다. "당신은....강한 황제가 되어야 합니다!" 리스공작은 거처로 돌아와서 주먹을 불끈쥐면서 울분을 토했다.어려서 황제의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던 현 황제는 너무 유약했다.자신을 만나는 것조차 겁내하는 지경이었다.과거 황제의 권위가 약해서 외척가문의 세력에 따라 황제자리가 결정되고 대귀족들은 황제를 우습게 알던 모습이 떠오른 리스는 앞날이 정말 걱정이었다. "당신이 움켜잡기 힘든 가시들은 내가 전부 꺾어버리겠습니다.나마저 밟아버려도 좋습니다.제발 강한 황제가 되어주십시오." 유약한 황제를 위해서라도 파렌하잇처럼 뛰어난 신하는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다시금 결심을 다지면서 리스는 일단은 이번 전쟁의 추이를 살펴보기로 했다.유리아군은 강군,파렌하잇이라도 육지에서 그들을 상대하기는 힘들것이고 그가 실패하는 것을 기다려보기로 정한 리스공작은 전에는 강건너 불구경이나 다름없던 로키안전선에 정보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이제 3월 10일에 휴전기간이 끝나는대로 대륙은 다시한번 전화에 휩싸이게 될 것이었다. ps.움켜잡기 힘든 가시는 명나라 주원장의 고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몽골을 몰아내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자신의 장남과 그뒤를 이을 손자가 너무 유약한 것을 걱정해서 자신과 함께 몽골을 몰아낸 동료들을 마구잡이로 숙청해 버립니다.거기에 대해 손자가 너무 심하다고 조부에게 말하자 주원장은 잔뜩 가시가 박힌 몽둥이를 손자에게 내밉니다.그 몽둥이를 가시때문에 손자가 잡지 못하지 주원장은 힘있는 신하들이 그 가시와 같다며 네게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그 가시들을 제거하는 중이라고 말하죠.그런제 정작 그 손자는 힘있는 신하들이 아니라 주원장읜 넷째아들,영락제에게 쫓겨나는데 숙부가 반란을 일으켰을때 손자는 이미 할아버지가 뛰어난 장군들을 모조리 숙청해 용맹한 숙부를 막을 장수가 없는데다가 그 자신도 실수를 저질러 결국 황제자리를 뺏깁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4부 50회,그러고 보니 전부 합쳐서 100회를 넘었더군요.작가의 주저리주저리는 맨아래에........^^ 50.발렌타인 지휘권장악 "폐하,빨리요." "허허,너무 재촉하지 말려무나." 비록 머리카락과 수염은 새하얗지만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로키안황제의 몸에 앳된 알몸의 하얀머리카락의 미녀가 매달리면서 얼굴을 가슴에 파묻고 애교를 떨자 황제는 귀여워참을수 없다는 듯 여인을 꼭 끌어안았다. "폐하,어서 넣어주세요." 침상의 모서리를 잡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어대면서 남자를 유혹하는 기운을 저절로 풍겨내는 후궁 페이의 몸짓에 흥분한 황제가 엉덩이를 움켜잡아 양쪽으로 벌려 그 사이를 자세히 관찰하듯 살피기 시작했다.이미 여인의 음부는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축축해져 있었고 그 위쪽으론 꽃잎모양의 항문이 실룩거리면서 여인의 흥분한 몸을 나타내주는듯했다. "이런,페이는 정말 음란하구나." "아아,폐하,맞아요,페이는 폐하만의 음란한 암캐랍니다.제발 폐하의 늠름한 물건을 제안 깊숙히 넣어주세요." 한참 페이의 쾌감을 바라는 간절한 표정을 즐기며 엉덩이와 음부를 희롱하던 로푸스황제는 잔뜩 성이난 자지를 천천히 들이대고 서서히 밀고 들어갔다.페이의 등이 한순간 휘어지면서 몰려오는 쾌감에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고 질척거리는 마찰음이 점점 커져갔다. 황제는 페이의 허리를 휘어잡고 능숙하게 페이의 안에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페이의 질은 놀라운 수축을 보이면서 남자의 물건을 빨아들였고 그 느낌에 찔렀다뺏다를 반복하면서 황제의 쾌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오오,페이.훌륭하다.너는 내가 늘그막에 얻은 보물이다,보물!" 감탄의 말을 내뱉으며 황제는 페이의 여린 알몸에 자신의 건장한 몸을 마치 포개듯이 하면 페이의 약간 작아보이는 듯 해도 탄력좋은 젖가슴을 움켜잡고 그 감촉을 즐기면서 그끝의 젖꼭지를 손가락끝으로 꼬집었다. "하아앙,폐하,더......" "오오,페이의 가슴역시 너무 기분이 좋구나." 로푸스황제의 단단한 물건이 안속 깊이 찔러들때마다 페이는 온 몸에 퍼지는 쾌감의 물결에 알몸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빠져들었다.다리를 더 벌려서 어떻게든 황제를 더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쓰는 페이의 젖꼭지를 손가락끝으로 비틀면서 로푸스는 절정의 순간을 깨달았다. "페이,으으윽...." "아아,폐하,안에다 싸주세요." 요란한 동작과 함께 안쪽 깊이 물건을 쑤셔박으면서 페이의 젖가슴을 움켜쥔 황제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페이는 남자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들인채 괘락의 신음소리를 크게 내질렀다. "꺄아아악!" "황제여,너는 쉽게 죽어서는 안된다.네가 듬뿍듬뿍 힘을 넣어줄테니 마음껏 자신감을 갖고 설치려무나,그래서 저 멍청한 대륙동쪽의 인간들을 멸망시키는 거다." 사정을 마치고 축 늘어져 잠이 든 황제의 얼굴을 살짝 쓰다듬어준 페이,아니 화이트드래곤의 장로인 9421세의 화이트드래곤 카시오페아는 잠시 밤바람을 쐬러 하늘로 날아올랐다.인비지빌리티(투명화)마법을 걸고 기척을 죽인 그녀를 알아차릴수있는 자는 이곳에 없었기에 카시오페아는 마음껏 이곳을 활보할수 있었다. "어디 그 발렌타인이란 인간이 뭐하고 있나 알아볼까?" 페이가 보기에 발렌타인이란 인간은 대단히 뛰어난 존재였다.인간들의 상식을 초월하는 전력을 가진 아크의 부인들과 유리아의 강군때문에 어려운 상황이건만 그는 충실하게 그것들과 맞설만한 전력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정도 준비라면 유리아도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할듯했다.거기다 그 전력들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쓰지않고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려고 아껴두기까지 하고 있었다. "어떻게 훼방을 놔줄까?" 작년에 발렌타인은 아크의 부인을 다키아에 공격당하게 해서 잠시 유리아의 창끝을 다키아로 돌리게 하려 했다.그런데 그것은 예상외로 카르넨이란 자의 돌발행동으로 아크의 부인중 둘이나 노예로 팔려가는 커다란 모욕을 유리아에 가하게 되어서 아크는 완전히 폭주해 다키아를 금새 쓸어버리기는 했지만 그 기간은 유리아군에게는 가장 강력한 전력들이 별볼일없는 전선에 묶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그래서 잠시 위기에 몰린 유리아를 돕기위해 페이는 직접 황제를 충동질해서 전선에 나오게 만들고 자신까지 따라와서 동맹군의 군사행동에 많은 지장을 주게 했다.그러나 발렌타인은 비록 기회는 놓쳤어도 그것을 헛되이 사용하지 않았다.자국은 황제까지 직접 전선에 뛰어드는 위기상황임을 동맹국들에 최대한 홍보하여 추가지원을 더 끌어내는데 성공,마침내 160만의 병력을 주전선에 투입시키는데 성공한 것이었다.거기다 이번에는 파렌하잇이라는 상당히 뛰어난 장수가 합류,더욱더 전력을 끌어내기 위해서 애쓰고 있었다. 동방국가들이 멸망하기를 바라는 카시오페아로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었다.만약 전쟁이 일정선에서 유리아의 점령지를 상대방이 인정하는 수준으로 전쟁이 마무리지어질 경우 현재의 국제정세는 그대로 고착화될수도 있었다.비록 영토의 10분의 1을 잃었지만 국가개혁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로키안역시 상당한 수준의 잠재력을 가진 나라였고 결국 각국은 앞으로 서로 영역을 인정하고 계속 살아나갈지도 몰랐다.그것은 동방국가들의 멸망을 바라는 카시오페아로서는 바라는 일이 아니었다. '어디 이쯤에서 뭐하고 있나 일단 확인부터 해볼까?' 아무리 고룡인 카시오페아로서도 인간의 몸으로 플리모프한상태로서는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에게 들킬지도 몰랐다.상당히 먼 거리에서 카시오페아는 일단 마법을 이용해서 발렌타인의 막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 파렌하잇이란 사람,보기보다 대단하더군.해군에서 왔다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말야." "동감이야,덕분에 동맹군통솔에도 부담이 많이 덜어졌어." 스파르타쿠스의 말에 동의를 표하는 발렌타인의 말이 페이의 귓가에 들려왔다.쓸만한 장수의 합류에 발렌타인의 매우 기쁜지 목소리가 아주 밝았다. 처음에 해군인 파렌하잇에게 육군을 맡겨 로키안전선으로 보낸다는 플로린의 리스공작의 결정에 발렌타인은 '문밖에서는 몬스터가 자신을 잡아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집안일만 신경쓰고 있는 병신같은 놈'이라며 길길이 날뛰었다.발렌타인으로서는 파렌하잇을 제거하려고 하는 리스의 의도가 뻔히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파렌하잇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20만의 병력을 거의 손실없이 전선에 도착시켰을 뿐 아니라 도착후 뛰어난 병력장악능력을 보여 포워르,아트란드 각각 16만,메디아군 18만,플로린군30만의 총병력 80만의 동맹군병력 지휘에 애를 먹고 있던 헥토르가 아예 병력의 동맹군의 병력지휘를 파렌하잇에게 일임했다.(동맹국장수들중 헥토르가 공작으로 최선임이었다.) 지휘체계를 바로잡은 파렌하잇은 전장에서는 지휘체계의 일원화가 생명이라면서 그런 동맹군이 총사령관격인 발렌타인의 명령에 확실히 따르도록 해 황제가 전쟁을 직접 맡겠다고 한 후 혼란스러워진 지휘체계때문에 힘들어하던 발렌타인의 짐을 덜어주었다.또한 파렌하잇은 유리아군에 비해 매우 중구난방에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대유리아동맹군의 보급,정보체계의 개편에도 힘을 쏟아 여태까지 대전략과 세심한 면을 모두 혼자 돌보다시피 했던 발렌타인은 이제야 전쟁에만 전력을 쏟을수 있게 되었다. "나중에 파렌하잇과 적이라도 되면 골치아프겠어." "미리부터 걱정할 일은 아니야.그리고 파렌하잇은 야심은 없는 사람일세." 발렌타인은 파렌하잇과 접촉해본 경험으로 파렌하잇이 능력있고 성실한 군인이지만 단지 자신의 조국을 지키고 국가의 명에 충실할 뿐이지 그 이상의 야심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최소한 현재 상황에서 파렌하잇은 전력으로 협력해 유리아를 막을 동료이지 위험한 존재가 아니었다. "유리아를 격파할수만 있다면 이제야말로 내꿈을 이룰수 있어." "알고 있네.그동안 자네는 정말 열심히 해왔어."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발렌타인은 잠시 옛 회상에 잠기기 시작했다. 젊어서부터 야심에 차있던 발렌타인은 어떻게든 실력으로 출세하여 대륙통일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고 싶었지만 가문이 유력귀족이 아니었던데다가 그나마 서자라 발렌타인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능력만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하지만 소외되어 있던 탓에 오히려 발렌타인은 동방국가들의 귀족들이 한계라고 할만큼 타락해있다는 것을 알고 개혁을 위한 강한 황제권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믿고 이종족과의 관계개선문제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생각을 모두 이해해주고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준 로푸스5세를 위해서 충성을 바치며 차츰 젊은 나이에 황제측근으로 자리를 잡은 발렌타인이 최초로 시도한 것은 남방의 메디아와 플로린을 병합해 국력을 강하게 키우고 전쟁도중 귀족세력을 솎아내며 강화된 황제권으로 개혁을 마무리짓는다는 것이었다.그것을 위해서 그는 당시 자신의 실력으로는 꿈도 꾸어볼수 없는 강자였던 눈에 가시같은 소드마스터 공고나를 이간책으로 죽게하고 공고나가 죽은 뒤 드디어 로키안-플로린-메디아의 삼국을 통일해 다시 옛 게르마니아제국의 판도를 회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꿈은 갑자기 서쪽에서 쳐들어온 유리아의 얀대제에 의해 허물어졌다.발렌타인은 유리아가 국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은 꿰뚫어보았으나 충분히 동방국가들을 통일하고도 대처할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으나 그것은 착각이었다.오랜 역사의 한을 품고 서쪽으로의 진출을 시작한 유리아는 로키안이 플로린과 메디아의 힘을 빌려가며 맞섰는데도 도저히 상대하기 벅찼던 것이었다.이때의 한은 발렌타인에게 매사를 쉽게 넘기지 않는 세심함을 갖게 만든다. 유리아를 막기 위해 대유리아동맹을 결성해 겨우 공세를 막아낸 로키안이었지만 야만족으로 업신여기던 유리아에게 많은 국토를 상실한 황제는 권위가 다시금 약해지기 시작했다.어떻게든 다시금 국가개혁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국력을 강하게 하기위해서 무진 애을 쏟았다.소드마스터의 벽을 깨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지하감옥에 갇혀 있는 카르넨과 생활하기도 하고 8써클을 마스터한 텔레마코스에게 국가를 위해서라며 마법사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8써클진입을 비밀로 하게 했다.그래서 자신들이 이제야 유리아에 대등해졌다고 자신하며 국가개혁을 마무리짓고 자신들읠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기회만 기다리던 발렌타인에게 난데없이 나타난 존재가 아크였다.도대체 새파랗게 어린놈이 소드마스터라는건 둘째치고라도 어떻게 된게 데리고 있는 여자들도 하나같이 초강자들뿐이었다.오죽하면 흑마법사카르베니안을 처치하고 나오는 아크를 공격하려다가 실패한 후 발렌타인이 '차라리 검을 익히지 말고 여자들 끌어들이는 방법을 수련할 걸 그랬다.'라고 한탄했겠나? 그래도 아크는 그 여자들을 이용해서 곧바로 전쟁을 벌일 의사는 보이지 않았기에 발렌타인은 이제 자신들도 나라를 좀먹던 귀족들을 처치했기에 명목상 유리아와 사돈관계인만큼 국가를 천천히 개혁해나자고 다짐했다.그러나 이번에는 황제가 변덕을 부려 유리아에 로키안쪽에서 책략을 사용하자 명분을 세운 유리아는 드디어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하고 만다.전력열세의 상황에서도 발렌타인이 많은 애를 쓴덕에 겨우 대등한 전력들을 준비할수 있었고 이제 올해는 유리아나 로키안에 있어서 국운을 건 승부만이 남은 것이다. "꼭 이겨야지?크리아와의 약속을 지키려면 말야." "이사람,그걸 가지고 언제까지 놀려댈텐가?" 스파르타쿠스의 놀려대는 말에 발렌타인이 인상을 찡그리면서 반박하자 스파르타쿠스가 껄껄 웃어댔다. 발렌타인은 젊어서부터 야심찬 세월을 보내느라고 냉정하게만 살아온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발렌타인이 시골의 자기 고향에서 아직 18세의 젊은이였을때 이웃영주의 딸 크리아와 사랑에 빠진적이 있었다.비록 발렌타인이 서자였지만 아버지는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는데다 이웃영주도 그것을 알고 있어 약혼이 거의 성사되기 직전이었지만 마침 이근처를 순시하던 대공작가의 아들이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측실로 삼겠다고 크리아를 내놓으라고 하자 크리아의 아버지는 그 태도의 무례함에 화가나서 강경한 태도로 거절했다.이것에 앙심을 품은 그 망나니는 크리아의 집안을 모함해서 역모죄를 꾸며 전멸시키고 그녀를 노예로 잡아갔다.힘없는 소영주였던 발렌타인의 아버지는 이일에 끼어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다만 자신에게 불똥이 뛰지 않기만 바랬지만 발렌타인은 크리아를 구하기 위해서 몰래 친구인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도둑길드에 의뢰하여 공작가에 침투해든다.그러나 크리아는 발렌타인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구속이 풀리자 숨겨두었던 독을 삼키고 자결하고 만다. 차갑게 식어가는 첫사랑의 시체를 부여안고 발렌타인은 서자라고 해서 능력이 있어도 출세할수 없고 자신들이 못난줄은 모르고 기득권수호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로키안을 바로잡고 말겠다고 맹세했다.발렌타인의 강렬한 야심의 출발은 이런 첫사랑에 대한 비극이 출발이었고 나중에 황제의 측근이 된 후 발렌타인은 당시 이미 공작이 되어 있던 그때의 망나니를 플로린과의 내통혐의로 체포해 반역죄로 처형하고 그의 집안을 모조리 노예로 만들어버린다. 스파르타쿠스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옛추억을 이야기하는 발렌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카시오페아는 그대로 등을 돌렸다.정이 많은 화이트일족인 그녀에게 야심덩어리인줄 알았던 발렌타인에게 그러한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신선한 일이었다. "끄응,이미 벌인일인데 여기서 관두기도 그렇고 발렌타인이란 인간한테는 좀 미안하네." 자신의 막사로 돌아간 카시오페아는 골아떨어진 황제를 힐끗 쳐다보고는 막사 뒤쪽에 쌓여있던 많은 보물을 바라보았다.황제가 전장에까지 데려올만큼 총애를 받고 있는 측실이었던 페이에게 잘 보이려고 귀족들은 이 핑계 저 핑계로 많은 선물을 갖다 바쳤다.문득 그선물을 바라보던 카시오페아는 발렌타인과는 달리 재수없는 한 인간을 골탕먹일 한가지 계책을 떠올렸다. "아니,스파이크후작께서 여기에는 웬일로?" "공작께서도 폐하의 부름을 받고 오셨습니까?" 황제의 조카로 저번에 흑마법사들의 다이크교에게서 정보를 사들였다는 문제로 잠시 군에서 물러나 있던 스파이크후작은 갑작스러운 황제의 부름에 놀라 어쩔줄 몰랐다.거기다 그 자리에 자신이 라이벌로 여기는 발렌타인까지라니?영문을 몰라 불안한 표정으로 안으로 들어선 두사람의 눈에 잔뜩 성이난 황제의 표정이 들어왔다. "며칠전부터 페이한테 이런 물건이 계속 선물이라며 전해졌다고 하오." 눈앞에 놓여있는 것은 남자의 성기모양을 본뜬 마법자위기구인 바이터,여자의 음부와 젖꼭지를 노출시키게 되어 있는 음란한 형태의 속옷등 기타 변태적인 행위를 위한 물건들이었다.그것을 본 두 사람은 서로 속마음은 달랐지만 얼굴이 시뻘개졌다. "그런데 이것들을 보낸 사람이 발렌타인경으로 되어 있더군." 순간 발렌타인의 표정이 새파래졌다.웬지 모르게 기분나쁜 것을 페이에게서 느끼던 발렌타인은 황제몰래 페이의 신원에 대해서 감사해보기까지 하고 이번에도 전장에 나타나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페이에 대해서 반감을 표시했다.그런 자신이 페이를 모욕하기 위해서 저런 물건을 보냈다는 것으로 황제에게 오해받는다면?순간 발렌타인은 놀라 뛰어난 머리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지경이었다. '계책이 잘 먹힌건가?' 스파이크는 그 물건들을 보면서 속이 뜨끔했다.이것들은 바로 자신이 발렌타인의 이름으로 보낸 것이기 때문이었다.다이크교와의 관련문제로 한직으로 밀려난 스파이크는 전보다 더욱더 발렌타인을 질투하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그래서 일부러 발렌타인의 이름으로 모욕적인 선물을 황제가 총애하는 후궁인 페이게게 보내면서 자신의 이름으로는 좋은 선물들을 보내서 페이에게 발렌타인에 대한 감정이 나빠지게 만들기를 바랬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밝혀지기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이런 부끄러운 물건을 페이가 황제에게 보이지는 못할것이고 단지 감정이 나빠져 페이가 발렌타인에 대하여 안좋은 말을 황제에게 늘어놓기를 바라고 한 일이었는데 이것이 졸지에 밝혀지자 스파이크는 뜨끔하지 않을수 없었다.황제가 이일에 의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파헤치면 진실이 들통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그런 스파이크의 두려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황제는 이번에는 다른 고급선물들을 꺼내보이며 스파이크에게 눈길을 돌렸다. "스파이크는 아주 귀한 선물을 페이에게 주었더구나." "화,황공하옵니다.폐하." 스파이크의 앞에 걸어온 로푸스5세는 각각 스파이크와 발렌타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서명을 앞으로 내밀면서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이 둘의 필적은 아주 다르구나,그렇지?" "예,그,그러하옵니다.폐하." 찔리는데가 있어 더듬거리면서 대답하는 스파이크에게 다시 황제가 날카로운 어조로 물었다. "그런데 말이다.사람은 각각 왼팔과 오른팔로 다 글을 쓸수 있는 경우에 각각의 글씨는 다른 사람이 쓴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는구나." '허,허걱!" 스파이크는 절망했다.애초에 이일은 남들에게 쉽게 알려지면 안되므로 발렌타인의 이름을 서명할때 스파이크는 자신의 왼손글씨를 사용했다.이러면 못 알아볼 것이라고 했는데 황제의 심문하는 듯한 저 말투는 이미 모든 것에 대한 조사를 마친것이 틀림없었다. "폐,폐하,죽을 죄를 지었사옵니다.부디 목숨만 살려주옵소서!" 머리를 쿵쿵 찧으면서 죄를 비는 스파이크의 모습에 혀를 끌끌차는 황제를 바라보면서 발렌타인은 지옥에서 천당으로 올라온것같은 느낌이었다.이것을 장막뒤에서 바라보면서 카시오페아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너같은 소인배가 공포에 질리는 모습도 꽤 재미있지........' 애초에 맹한 후궁행세를 하고 있어도 고룡인 카시오페아는 스파이크의 유치한 계책따위는 알고 있었다.그러나 동방국가들이 빨리 망하는 꼴을 보려면 그런 못난 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 카시오페아는 일부러 그것을 모른척 했는데 어제 발렌타인의 사정을 듣고는 이번만은 발렌타인을 도와주기로 했다. "폐하,요새 제게 이런 물건들이 자꾸 와요.발렌타인경의 이름으로요.그리고 꼭 다음날에는 스파이크경이 선물을 또 보내곤 해요." 페이에게 보내진 음탕한 물건들을 보고는 로푸스5세는 불같이 화를 냈다.페이한테 적의를 보이던 발렌타인이 이런식으로 페이를 모욕하려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그러나 순간 그 다음날에는 꼭 스파이크의 선물이 온다는 페이의 말에 로푸스는 이상함을 느꼈다.발렌타인이 보내면 스파이크가 보낸다?설마 이런 짓을 남들한테 광고해가며 할리는 없는데 날짜가 꼭 맞는다는 것은 뭔가 사정이 있다는 것이었다.자세히 그 서명을 살펴본 로푸스는 그 서명이 발렌타인을 약간 흉내내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의 필적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사실 이것은 카시오페아의 농간이었다.스파이크도 그런 것을 감안해서 일부러 발렌타인의 날짜와는 상관없이 보이게 선물을 보내는 날짜를 조정했지만 뒷사정을 짐작하고 있던 페이가 날짜를 그렇게 말하니 황제는 페이의 말을 믿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필적전문가를 불러다 감정해보아도 그 필적은 군내의 어떤 인물과도 닯지 않았다.문득 자신의 조카 스파이크가 왼손과 오른손을 모두 익숙하게 사용하는 양손잡이라는 점을 떠올린 로푸스는 스파이크와 발렌타인을 불러다 추궁을 해본것인데 대뜸 진실이 드러나자 크게 스파이크를 꾸짖고 먼 오지로 파견해버렸다.그리고 발렌타인에게 다가온 황제가 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내가 경의 말을 듣지 않고 페이를 이곳에 데려온 것이 실수였던 듯 하오.이제 페이를 다시 궁으로 돌려보내고 전쟁의 모든 지휘를 경에게 맡길테니 경의 뜻은 곧 짐의 뜻이 될것이오." "폐하,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발렌타인은 속으로 기뻐 만세라도 부르고 싶을 지경이었다.전선에 기분나쁜 페이가 와있는 것만 해도 불안하고 황제까지 있어 빠른 군지휘가 걱정이었는데 이제 그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이었다. 다음날 페이는 황제에게 작별을 고하고 황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카시오페아가 후궁페이로 전선에 계속 머물러있기를 황제에게 빈것은 로키안을 물먹이기 위해서였지만 카시오페아는 마음을 바꿔 이번한번은 발렌타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평생을 걸어온 승부라니 이번엔 한번 전력을 펼칠 기회를 주마.그러나 올해에 실패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동방국가들을 멸망시키는데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래고 발렌타인은 황제인 로푸스5세와 달리 이종족들과의 관계개선에도 합리적인 생각을 가졌다는 점이 카시오페아가 기회를 주기로 한 결정적 이유였다.하지만 아크와 부인들의 진정한 무서움을 알고 있는 카시오페아는 내심 발렌타인이 불쌍하기까지 했다. '이거 나도 늙어가니까 음모와 계략을 좋아하는 블랙드래곤들 닮아가나?내가 시작하게 만든거나 다름없는 전쟁인데 구경이나 하기로 하다니....아,그러고 보니 블랙의 그 멍청한 자식이 풀려날때가 됐네?' 바로 이때 드래곤로드의 궁전에서는 궁전지하에 마련되어 있는 형벌대에서 올해로 8001세가 되는 블랙드래곤이 풀려나고 있었다. - 징벌에서 풀려난 것을 축하한다.슈마리온 - 당분간은 좀 조용히 살거라 로드와 블랙일족의 장로 카오라스와 상투적인 덕담을 몇마디 나눈 슈마리온은 곧 순간이동주문으로 자신의 레어로 사라졌다. '저번에 그렇게 혼이 났으니 별일 없겠지.' 이 슈마리온이야말로 바로 3백년전 주인을 찾아 해매던 루시를 이용해 대륙에 대대적인 파괴행위를 행하려던 블랙드래곤이었다.(2부12편참조)그러나 이것을 안 루시와 싸움이 붙어 동료였던 비슷한 나이대의 그린드래곤 로마테리아와 함께 루시를 협공한 슈마리온은 루시를 당하지 못하고 패해서 죽음직전에 이르고 만다.로마테리아는 죽었지만 당시 싸움을 알고 달려온 로드와 장로들에 의해서 간신히 슈마리온은 목숨을 건졌으나 그가 루시를 노린 것이 대륙에 대재앙을 내리려는 의도였다는 것을 안 로드는 이에 대한 벌로 슈마리온을 로드궁지하에 유폐시켰다.이것은 수면기와는 달리 멀쩡한 정신으로 드래곤의 거체를 유지한체 좁은 장소에서 마법도 봉쇄된채 지내야 하므로 상당히 무거운 벌이었다. - 인간으로 치면 3년쯤 독방에 갇혀있었던 셈이다 자신의 레어로 돌아온 슈마리온은 기다리고 있는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두 드래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 오랜만이구나 - 형님이 부탁한대로 라미루시아란년에 대한 정보는 모두 모아놓았소 - 하지만 그년은 더욱더 강해졌소 이 두 드래곤은 슈마리온의 형제인 아이가스,가르테온이었다. 보통 드래곤들에게 있어서 형제관계란 별로 무의미하지만 그나마 형제가 있기도 힘들었다.헤츨링낳는것을 게을리하는 드래곤의 속성상 한 드래곤이 둘이상의 헤츨링을 낳는다는것 자체가 드문일이니 말이다.그러나 이들은 드래곤중 전례가 없는 세쌍둥이 드래곤이었다.알을 만들기 위해서 기운을 모으던 이들의 부모가 당시에 실수로 너무 많은 기운을 집어넣은 탓이라고 한다.- 드래곤은 서로의 기운을 불어넣어 알을 만든다 세쌍둥이드래곤이라서 그런지 이들은 개개의 독립행동을 원칙으로 하는 드래곤들답지 않게 성룡이 되고서도 함께 행동을 하고 그러면서도 뜻이 잘 맞았다.이들은 루시와 다른면에서 드래곤들에게 변태취급을 받았다. - 드래곤은 성룡이 되어서 단독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수치로 여긴다 그들이 2천살의 웜급이었을때 7천살의 레드드래곤고룡을 쓰러뜨리는 사고를 치자 드래곤사회는 발칵 뒤집혔다.용언도 못 쓰는 웜급이 고룡을 쓰러뜨리다니?당시 레드드래곤쪽이 이들의 계략때문에 용언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싸운탓도 있었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정도 나이차는 드래곤사이에서 숫적우세정도로 뒤집을 수 있는 위력차가 아니었다.거기다 대드래곤전투력은 레드보다 헐씬 떨어지는 블랙드래곤아니던가.이들이 세쌍둥이의 감각을 이용한 연계전투의 콤비네이션을 사용하면 단순히 셋의 숫적우위이상보다 헐씬 더 강해진다는것을 안 당시의 드래곤로드는 이들에게 더이상 그기술을 쓰지 않도록 명령했다.드래곤들이 함부로 떼를 지어 행동하면 세계의 질서를 혼란스럽게 할 위험이 너무 컸다.드래곤들의 제제를 느낀 이 형제들은 그 이후로는 일부러 세 형제중 한명은 수면기를 취하면서 다른 드래곤들의 주목을 받지 않으려 노력했다.이들이 가장 활약한 것은 바로 마도문명의 멸망때였다.당시에 상당히 강력한 9써클마스터들과 마도문명을 가진 인간들에게 용언을 사용할수 없는 드래곤들은 상처를 입는일도 종종 있었지만 이 세형제만은 아직 웜급이면서도 고룡들못지않은 전과를 올렸다.아니 그들에겐 인간들의 비명소리와 피냄새가 너무 즐거운 유희였다. 인간들이 다시금 부활해서 문명을 쌓아가고 역사를 계속해나가는 것을 바라보던 형제들중 3백년전 이들형제중 수면기에 들어가지 않고 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슈마리온은 당시 새로운 주인을 찾아 해매던 루시를 이용해 인간들을 다시한번 파멸시킬 생각을 품었다.루시의 주인이 되는 것은 두려움까지 느껴졌지만 마침 인간들에게 또다른 감정이 있던 그린드래곤 로마테리아를 끌어들여 루시와 인간들을 싸움붙일 계략을 짜내려 한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안 루시와 싸움이 붙자 슈마리온은 로마테리아와 협공을 가했음에도 루시에게 패했다.루시와 두 드래곤의 나이차는 1400살정도,거기다 양쪽다 수준차이는 있지만 용언을 사용할수 있으니 둘의 숫적우위라면 루시를 이길수 있을 거라고 짐작했지만 루시는 슈마리온의 예상을 헐씬 상회하는 강력한 드래곤이었다.결국 루시에게 참패한 슈마리온은 로드에게 세상에 분란을 일으키려한 죄로 유폐형을 당하고 만 것이었다. - 후후,확실히 라미루시아란 년은 강하다.그러나 우리셋의 합공은 평범한 보통 드래곤 셋의 협력과는 차원이 다르다. - 하지만 그 기술의 사용은 금지당하지 않았소 아이가스의 반문에 동생들이 모아온 정보를 마법으로 한번에 살펴본 슈마리온이 미소를 지었다. - 그때는 우리가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린 것이었지만.....이번에는 상대방이 시비를 걸어올테니 다르다 - 네? - 이년의 주인이란 놈을 건드리면 라미루시아가 미쳐날뛰는 꼴을 볼수 있지 않겠느냐? - 이놈을 건드리면 또 인간들의 일에 끼어들었다고..... 가르테온의 말에 슈마리온이 낄낄대면서 대답했다. - 유희가 있지 않느냐? - 이놈은 플리모프상태에서 정체를 감추고 상대하기는 쉽지가 않소 - 우리가 직접 해치우는게 아니다.이놈들의 적에 도움만 주는거지 자세한 상의를 동생들과 마친 슈마리온은 잠시 자신의 레어에서 한달쯤 편히 자고 나서 - 갇혀 있으면서 그렇게 잤으면 지겹지도 않나? - 현재 대륙을 휩싸고 있는 전쟁에 끼어들기로 했다.눈을 감은 슈마리온의 머릿속에 자신을 쓰러뜨리고 짓밟으면서 내뱉던 루시의 말이 떠올랐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나를 소유해주실 주인님이지,유치하고 음침한 계략따위의 소모품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야.정말로 나를 자신의 소유로 여기시는 주인님의 바램이라면 그런일조차 할수도 있다.그러나 나를 갖고 싶다고 할 용기는 없으면서 뒤쪽에서 수작이나 피우는놈따위는 정말 경멸스러워] 루시의 얼굴을 떠올린 슈마리온은 이를 부드득 갈았다.그때 맞은 상처가 아직도 아파오는듯했다. '흥,네년을 만족시켜 준다는 그 인간주인놈을 비참하게 죽게 만들어 네년이 미쳐날뛰는 꼴을 기필코 구경해야겠다.그리고 미친 네년에 의해서 부서져가는 대륙을 보면서 축배를 들리라.' 한편 자신을 노리는 블랙드래곤의 음모도 모르는채 아크는 드디어 봄의 해빙기가 끝나 진흙이 단단히 굳어지고 휴전기간이 끝나는 3월 12일의 공격을 장수들과 준비하고 있었다.올해의 선제공격에서 아크가 관심이 가는 것은 두사람이었다. '파렌하잇과 결국 전쟁터에서 만나게 되었군.인간적으로 호감이 참 가는 사람이었는데......' 자신은 쾌락주의자이면서도 아크는 묘하게도 하인리히나 헨더슨같은 꽉 막히고 성실한 사람들한테 호감이 가곤했다.마음에 드는 사람이었던 파렌하잇과 전장에서 만나는 것이 아쉬웠지만 장수들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카르넨 이놈,더도 덜도 말고 쿠나스만큼 만들어주겠어........' 자신의 여인들을 이용하는 계략을 세운것은 발렌타인이었지만 단순히 해치는 것도 아니고 노예로 팔아버린것은 카르넨이었다.아크는 그런 인간을 살려준 할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카르넨을 반드시 사로잡아 혼내주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이제 공식적인 휴전기간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대륙은 다시 전화에 휩싸이게 될것이었다. ps.본편 105편,외전5편해서 총 110편째입니다.다른 분은 100장에서 기념인사도 하고 하는데 작가가 워낙 무계획으로 써대다보니 그런거 셀줄 몰랐네요.50편쓰고 나서 앞에서부터 세어보니까 그렇게 되더군요.^^;; 그냥 재미로 쓰기시작했던 좌충우돌스토리가 이리저리 가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여태 무협지쓴다,환타지소설쓴다,밀리터리소설쓴다 준비만 하다가 결국엔 포기해버렸던 경험이 조금 도움이 되고(제대로 쓴적은 무협야설한편끄적거리다 관둔게 다.....그리고 모 소설의 팬픽하나랑....)정신없는 스토리에 재미있다고 격려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던것 같네요. 빼기하나,무적의색마,이거는,ㅁ.ㅁ,바라미,하얀몽실이,처녀찌찌,쏘시고,뱃살이랑,덜렁,벱제붑,조이드림,카메오,마포,팔방풍우,검은도화지 님들께 감사드립니다.헥헥......혹시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를......^^;;혹시 이름이 없으셔도 용서를 그냥 저기까지만 적고 힘들어서 생략을........ㅠㅠ제글을 보면 진행할수록 조회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 그래도 줄어드는 조회수에 비해서 댓글은 꾸준히 달아주시는 분들덕분에 쓸재미가 늘어갑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글이 워낙 이러지리 왔다갔다지만 그래도 완결까지는 꼭 가보겠습니다.지금 5월 12일까지는 임시백수라 쓰는 속도가 꽤 빠르겠지만 그 뒤로는 연중은 아니더라도 템포가 꽤 길어질 것 같네요.(원래는 임시백수생활 다음주로 땡이었는데 사정상.......ㅠㅠ) 너무 발렌타인과 파렌하잇의 비중이 커지는거 아닌지,주연과 조연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도 작가의 능력인데 너무 먼치킨분위기로 가다가 4부에서는 파렌하잇의 이미지를 너무 높여놔서 야설로서의 재미가 떨어지고 있는거 아닌지.....(역시 제대로 글쓰는건 포기했던건 현명한 결정이었네요.오해할까봐 사족을 붙이면 무슨 전문적으로 글쓰는걸 배운게 아니라(맞춤법도 툭하면 틀리는 거 보면 짐작가시죠?)인터넷소설사이트에다 소설 올려볼려다 악플들이 무서워서 관둔 경험담입니다.) 원래 4부는 지금쯤이 예정상으로는 35부정도에 60부정도에서 완결을 봐야하는데 제가 생각한 스토리를 다 집어넣을려면 4부로만 100부를 채울것 같습니다.제가 쓰는 글이 어느정도 길이가 될줄도 짐작을 못했네요.ㅠㅠ 스토리상 꼭 추가시켜야 하는 캐릭은 전부 11명이네요.(이중에 이미 등장한 여인도.....)야설적인 부분의 강화를 더 바라시는 분도 있고 더이상 야설적인 부분보다는 판타지소설적인 부분에 주력하길 바라시는 분도 있는데 제가 이미 계획한 스토리를 더 수정을 봤다가는 머리가 빠개질것 같아서 그냥 생각한대로 진행해야겠습니다. 애초에 호색...을 쓸때 이야기 중점은 할렘물,소프트sm(관장들어가는게 어떻게 약한 sm이냐고 반박이 귓전에....),전쟁중의 능욕(하지만 결국엔 주인공한테 먹히는)등이 들어가는 스토리였는데 그런점을 살리기보단 제 멋대로 마구잡이로 스토리가 가다보니 읽으시는분들이 혼란을 느끼시고 접으신분들이 상당한가봐요. 일단 완결하고 나면 한번쯤 리뉴얼을 해보고 싶은데 그런의견들은 한번쯤은 고려를 해보겠습니다.(이거 구라일보가 될 확률이 많습니다.사실 후속작도 생각해본적 있었지만 역시 앞으로 능력과 시간이 될지.....나이를 먹다보면 제 개인시간은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는듯해서......) 앞으로도 완결을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아,사족으로 저 끝의 블랙드래곤 3형제는 모 로봇애니의 어떤 유명한 조역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51.지그프리트의 도전 막 잠자리에 들었던 파렌하잇은 갑자기 창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급히 막사밖으로 뛰어나왔다. "적이다!적이 사방에 있다!" "포위당했다! "적병이 안으로 들어왔다!" 깊은 적막안에 쌓여있던 군영이 삽시간에 혼란에 빠져 병사들은 혼란에 빠졌다.파렌하잇의 심복인 스랏슈가 당황한 표정으로 달려왔다. "장군님,적들이 사방에서 공격해오고 첩자가 진영안에도 첩자가 침투한듯 곳곳에서 불이 붙고 있....." "자네 그거 맨처음에 들려오는 외침소리를 듣고 따라하는 말아닌가?" "네?" "잠이 들기 전이라서 맨먼저 들려온 외침을 모두 들었다.들린 말은 진영안쪽에서 '적이 사방에 있다','포위당했다','적병이 안으로 들어왔다'이 세마디였다." "사,사실입니다.지금 사방에서 화살이 날아들고 진영안에서 곳곳에 불길이....." "바보같으니,'적이 사방에 있다'라는 말이 어떻게 진영안쪽에서 터져 나오나!그런 상황은 외곽경비들이 먼저 알텐데?그리고 상식적으로 병사들이 처음부터 어떻게 상세한 상황을 알겠나?일단 급한데 '적이다.비상'이렇게 소리질러야 정상 아닌가?" 그제서야 스랏슈는 처음에 터져나온 비명소리가 웬지 당황한자들의 목소리치고는 또렸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갑옷을 갖춘 파렌하잇의 명령이 계속 이어졌다. "당황하지 마라,이곳주변에 있는 아군병력이 수십만이다.이 대병력을 단번에 이렇게 소리도 없이 포위할수는 없다.내부에 침투한 자들은 극소수일것이다.부화뇌동해서 평정을 잃는 자는 베어버려라.병사들한테 정해진 자기위치를 서둘러 찾게 하라." 파렌하잇의 예상대로 내부에 침투해있던 병력은 소수의 호빗들에 불과했다.몇십명에 불과한 호빗들은 작은체구에도 불구하고 용맹하게 싸웠지만 플로린군이 제정신을 차리고 싸우자 결국 모두 죽음을 당하거나 포로로 잡혔다. "도대체 이들이 어디로 침투했을까요?분명히 검사를 했는데 ........." 정령술에 마법사,거기다 각종 특이한 능력을 가진 이종족부대를 가진 유리아에 맞서기 위해서 대유리아동맹군은 보안규정이 매우 엄해졌다.일단 진지를 지으면 우선적으로 부대의 모든 지역을 마법으로 철저히 수색하고 각종 알람주문을 철저히 걸어놓는다.그런데도 이들이 진영내부에 침투해 교란을 시도했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일단 내부경비를 철저히 하고 외곽의 상황을 확인해보세." 외곽도 파렌하잇의 예상대로 소수의 엘프부대들이 빠른 동작을 이용해서 어둠속에서 자신들을 대군처럼 보이게 하려고 이곳저곳에서 공격한것일뿐 병력은 얼마되지 않았다.마법사와 기사들로 이루어진 정예병력들이 반격하자 엘프들은 곧 퇴각했다.엘프들은 워낙 잽싸서 포로 3명과 전사자 2명밖에는 피해가 없었다. 야습을 물리친 파렌하잇은 서둘러 상황을 점검하기 시작했다.다행히 침착하게 대처한 덕분에 피해는 얼마되지 않았다.파렌하잇은 스랏슈와 함께 군량창고로 향했다. "이곳에서 맨먼저 소리가 났다.이거지." "예,그렇습니다." "어제 적군의 군량수레를 우연하게 노획했다고 했었나?" "네,그렇습니다." 적에게서 노획한 군량더미와 술통을 살펴보는 파렌하잇에게 스랏슈가 변명했다. "분명히 노획물에 대한 검사는 확실히 했습니다.군량더미는 일일이 창으로 찔러보고 독검사까지......" 스랏슈의 말을 건성으로 들던 파렌하잇이 갑자기 검을 뽑더니 술통을 베어버렸다.실내에 가득차는 술냄새속에서 술통을 자세히 쳐다보던 파렌하잇이 가리키는 손가락끝을 쳐다본 스랏슈는 경악했다. "앗!" 술통은 정교하게 2중으로 설계가 되어 맨밑에 어린아이 한명이 간신히 웅크리고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제 겨울도 끝났는데 술이 왜 이렇게 많이 있는지 한번쯤은 의심해봤어야 했네." 파렌하잇의 지적에 스랏슈의 얼굴이 새빨개졌다.대륙북부에서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군에서도 일정량의 술이 보급된다.우연히 노획하게 된 유리아군의 군량수레에 이미 봄이 되어 휴전이 이루어졌는데도 보급품에 술이 섞여 있는 것을 스랏슈는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사실 이핑계 저핑계로 군식량창고에 술을 조금쯤은 비축해두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거기에 함정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죄,죄송합니다." "내가 챙기지 못한 탓일세." 그러나 스랏슈는 파렌하잇에게 미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파렌하잇은 현재 동맹군 80만을 모두 관리하다시피하고 있는데 이런 작은것 하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가뜩이나 바쁜 상관을 피곤하게 한것이 미안해 견딜수가 없었다. "아,포로들에 대한 관리는?" "예,엘프3명,호빗4명입니다." 포로들에게서 이들이 유리아직속의 이종족부대원들이 아니라 동맹으로 파견된 병력이라는 것이 파렌하잇에게 보고되었다.(현재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이종족부대중 원래 아크를 군주로 모시고 있는 조인족과 다크엘프등을 제외하고 엘프,드워프,호빗은 인간과의 동맹으로 파견된 병력과 동방에서 노예로 있다가 동방국가들에 복수하기 위해서 탈출 후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파렌하잇은 보고를 받고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포박을 풀어주고 신관을 시켜 상처를 주문으로 고쳐주게 한 다음 위로했다.이종족들을 보면 무조건 노예로 삼는 동방국가들의 악행을 오랬동안 들어온 엘프와 호빗들은 어리둥절한 표정들이었다. "저희들이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못할짓을 많이 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유리아가 대륙의 패권을 잡는다면 홀로남은 유리아가 지금처럼 여러분에게 예의를 지킬거라고는 장담할수 없지 않습니까?이싸움은 인간들의 싸움입니다.모쪼록 여기에 더 끼어들어 여러분이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전쟁이 멈추면 여러분께 사죄드리고 관계를 다시 회복할기회를 만들어볼수 있겠지만 이렇게 싸움이 계속되면 서로간에 좋지 않습니다.전장에서 해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여러분은 이대로 돌려보내들릴테니 모쪼록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장군님,어째서 저들을 풀어주신겁니까?" 스랏슈가 의문을 표시하자 파렌하잇이 답변을 해주려는 순간 병사들이 동맹국 메디아의 장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가 찾아왔다고 전해왔다.이들을 맞이한 파렌하잇에게 대뜸 로레시안은 화부터 냈다. "아니,엘프들을 풀어주었다구요?" "예,그렇습니다." "아니,전장의 노획물은 동맹군 모두의 것인데 어째서 당신마음대로 풀어주었단 말이오!" 버럭 화부터 내는 로레시안에게 파렌하잇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물론 전쟁포로를 노예로 삼아 자기재산으로 만들수는 있습니다만 전쟁이 끝날때까지는 어디까지나 포로입니다.그리고 그들을 풀어준것은....." "무슨 소리요?인간이 아니라 엘프와 호빗이었다면서?" 옆에서 다그치는 아그도스의 질문에 파렌하잇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졌다.그의 부인도 인간이 아닌 머메이드였다.다른 이종족들은 지성을 가진 대등한 존재가 아니라 무조건 하등한 존재로 치부하려는 저들의 반응이 역겨웠다.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상업국가인 메디아출신들답게 물욕이 강했다.이종족노예는 매우 비싸게 취급된다.여태 전쟁이 일방적인 유리아의 우세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종족포로를 잡을 기회가 없었던 이들은 파렌하잇이 엘프와 호빗을 포로로 잡았다는 말에 매우 탐이 났다.여자는 엘프한명뿐이라지만 그래도 남자엘프들이라도 남자엘프라도 성노 - 남자엘프들을 좋아하는 귀부인들도 있었다 - 나 새로운노예의 씨받이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호빗역시 마찬가지였으므로 그래도 다섯명이나 되니 로키안을 도우러 온 동맹국의 상위장수7명중 (풀로린-헥토르,파렌하잇/메디아-로레시안,아그도스/포워르-토르비아스/아트란드-란돌프)자신들이 국력이 플로린 다음가는 국가의 장수이니 최소한 둘이서 한명은 얻을수 있을것이라면서 기분좋게 달려오던 그들은 어느새 파렌하잇이 포로들을 풀어주었다는 말에 마치 자신들이 잡은 사냥감을 뺏기기라도 한 것처럼 신경질을 냈다. "우리는 엄연히 지성을 가진 이종족들은 인간과 대등한 친구라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아,그거야..." "다음말을 어서 듣고 싶구려." 플로린의 공작 헥토르가 들어서자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얼굴표정이 변했다.헥토르는 하프엘프,그의 앞에서 함부로 엘프들을 비하하는 말을 내뱉을수는 없는 법이다. "나는 분명히 다시 세상에 나올때 앞으로 이종족과 혼혈들에 대한 대우를 개선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받았소.그것은 원래 있던 규범이었으니 모두들 지키겠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했는데 그말은 거짓이었던가?" "그,그것이......" 유리아가 이종족들을 존중하라는 예로부터의 교훈을 동방국가들이 지키지않는 것을 전쟁의 명분으로 삼고 이종족들이 유리아를 전력으로 돕기 시작하자 그제야 동방국가들은 이종족들을 멸시해온것을 후회했다.이종족들은 숫자는 모든 종족을 합쳐도(머맨은제외) 대륙의 인간들에 비하면 백분의 일정도에 불과했으나 이들이 목숨을 걸고 항쟁을 시작하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소수의 이종족들때문에 인간들은 대륙곳곳의 주요교통로가 막혀 많은 지장을 받아야 했다.원래 인간들보다 개개의 능력은 월등한 장점을 한가지이상은 갖고 있던 이종족들이 전력을 다해서 맞서자 동방국가들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그렇다고 유리아가 전력을 다해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이종족들을 몇배의 병력으로 포위해 처치하는 방법을 쓰기도 힘들고 그나마 이종족들은 이제 아주 산맥깊숙한 곳으로 모두들 피해서 자리를 잡았으므로 공격하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이종족들과의 완전한 관계단절은 또다른 문제점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엘프들의 경우 숲의 종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륙곳곳에서 자연의 균형을 잘 보살피는 역활들을 하고 있었다.이런 엘프들이 인간들의 손길을 피해 대륙곳곳의 가장 험한 산 일부에만 모조리 모여 틀어박히게 되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숲에만 사는 엘프들이 무슨 큰 영향이 있겠나 싶었지만 실제로는 엘프들이 완벽하게 자리를 감춘 곳에서는 먼저 숲이 삽시간에 황폐화가 되었다.엘프들은 숲속에서 몬스터들과 인간들이 함부로 숲을 다루지 못하게 감시자 역활을 해왔는데 이들이 사라진 곳에서는 몬스터가 급속히 번식하거나 인간들이 함부로 숲을 마구 다루어 자연이 파괴되었다.숲이 파괴되면 그 생태계의 변화는 다른 곳에도 밀어닥쳐 대륙곳곳에서 인간들의 농업생산력이 상당히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단 1년사이에 상황이 이렇게 변했으니 시간이 더 지나면 어떤 큰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드워프들의 경우는 좀더 피부에 와닿는 문제였다.원래 드워프들은 인간들과 교역을 하는 경우는 대륙통일전쟁발발이전에 유리아뿐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대륙곳곳에서 자신들과 인연이 있는 인간들을 통해서 조금씩 기술지도정도는 해주고 있었다.비록 드워프들이 직접 만드는 물품들에 비할수는 없어도 인간들이 하기 힘든 미세한 장인들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드워프들의 그런 간접적인 도움이 없이는 힘들었다.그런데 완전히 드워프들이 대륙동부의 인간들을 적으로 규정하여 관계를 단절하자 그 기술지원은 끊어지고 인간들은 많은 애를 먹어야 했다. 그제서야 동방국가들은 이종족들과의 관계개선을 진지하게 시도하고 이종족들에게 이전쟁은 인간들간의 싸움이라며 유리아와 이종족들간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지만 여태 의례적인 같은 말을 수십번 반복해온 동방국가들을 엘프와 드워프들은 신뢰하지 않았다.이미 유리아와의 동맹은 정식으로 체결된 것이므로 자신들이 먼저 신뢰를 배반할수는 없다는 것이었다.정 화해하고 싶다면 동방국가들에 총합 이십만정도로 추산되는 이종족노예들을 모무 해방해서 돌려보내고 악질적인 이종족노예농장의 단속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이것들을 동방국가들로서도 불법적인 일이었고 이일이 처리된다면 유리아의 중요한 전쟁명분을 없앨수 있으므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각국의 수뇌부는 주장했지만 결국 이것은 실패로 돌아갔다.대귀족숙청을 통해서 황제권을 강화한 로키안의 경우 이것이 가능했지만 플로린-메디아의 경우 국가의 상류층들이 자신들의 비싼 재산인 이종족노예들을 포기하려 하지 않은 것이다. 헥토르의 추궁에 할말을 잃은 메디아장수들이 꿀먹은 벙어리모습을 보이고 있자 헥토르가 파렌하잇에게 고개를 돌렸다. "포로를 굳이 풀어준 이유는 뭐요?" 헥토르의 질문에 파렌하잇이 침착한 자세로 답변했다. "이들은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그들의 직속 엘프사단의 병사들이 아니라 동맹군으로 파병된 이종족들이었습니다.유리아와 이종족들의 동맹관계에 조금이라도 그들이 회의감을 느끼게 하려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지 않겠지만 지금부터 이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들 저런 생각들을 갖고 이상 효과를 볼수 있을지 걱정이군요.' 이미 꼬여버린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정치면에서는 순진한 편인 무장 파렌하잇은 좀체로 대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고생많았소,돌아가서 푹 쉬도록 하오." 아크는 적에게 포로가 되었다가 풀려난 동맹군인 이종족병사들을 위로하고 돌려보냈다.유리아군의 꾀주머니역활을 하고 있는 로폴트후작이 나서서 파렌잇이 노리는 바를 지적했다. "파렌하잇은 유리아와 이종들간의 동맹에 균열을 주려는 속셈이 틀림없습니다." "동감이오.아직까지는 괜찮지만 계속 이런 태도를 적이 보인다면 원래 종족간분쟁에는 무관심한 이종족들의 마음이 흔들릴수도 있지." 아크는 과거 파렌하잇을 영입하지 못했던것이 역시 아쉬웠다.이번 작전은 본격적인 공세이전에 비대한 동맹군의 약점을 찔러 실질적으로 피해를 크게 주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것이었는데 파렌하잇은 그런 것에 먹혀들지 않고 침착하게 잘 방어해냈다. "로폴트경이 파렌하잇을 맡도록 하시오." 파렌하잇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유리아제일의 지장이라는 로폴트라면 대등하게 상대할것이라고 생각한 아크는 파렌하잇을 로폴트에게 맡기려고 했다. 그러나 파렌하잇이 담당하게 된 지역을 맡고 있던 지그프리트가 즉각 반대했다. "폐하,저는 아직 파렌하잇이란 자와 제대로 겨루어보지도 않았습니다.그런데 이쪽을 로폴트경에게 맡기시겠다니요?저는 파렌하잇의 적수가 아니란 말입니까?" 이자리에서 군인중 최선임인 제국원수 구스타프와 작위상으로 유일하게 시라니안과 함께 동급인 공작 지그프리트는 자신보다 작위가 낮은 로폴트가 자신을 지휘하는 상위의 방면군사령관을 맡는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지만 파렌하잇의 상대를 로폴트에게 맡기겠다는 아크의 뜻에 불만을 표시했다.지그프리트는 자신과 친했던 오스타프를 바다에서 괴롭힌 파렌하잇에게 복수전을 하고 싶었던데다가 어제 작전은 무골인 그로서는 패배를 인정하기 싫은 형태의 싸움이었기에 그런 심정이 더했다. "폐하,지그프리트경은 우리군의 상징중 한명입니다.그런 지그프리트가 파렌하잇에게 밀려났다는 인상을 주면 병사들의 사기에도 문제가 생기니 일단 지그프리트에게 맡겨보는게 어떻겠습니까?" 제국원수 구스타프가 지그프리트의 편을 들었다.구스타프는 지그프리트와 함께 오호장군으로 함께 여러 전투를 치른 전우인데다가 화려한 아크의 부인들에 뒤지지 않고 소드마스터의 장벽을 깬 지그프리트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아크와 부인들의 들러리같이 보일까봐 내심 걱정했다. "저도 함께 할테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지요." 사석에서는 아크와 말을 놓는 사이지만 공식적인 자리인만큼 시라니안역시 아크에게 정중하게 부탁했다.시라니안도 수십년을 전장에서 함께 했던데다 자신과 함께 각각 9써클과 소드마스터의 벽을 함께 뛰어넘은 지그프리트를 매우 아꼈고 작년에는 계속 호흡을 맞춰왔기에 지그프리트의 자존심이 지켜지기를 바랬다. 여럿이 자신을 돕는 말을 해주자 힘이 난 지그프리트가 다시 청했다. "현재 파렌하잇이 이끄는 병력은 플로린군과 메디아군으로 구성된 48만의 병력입니다.저와 멕시밀리엄의 3군과 5군병력 40만으로 파렌하잇을 꺾어보이겠습니다." 지그프리트의 작전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동맹군병력40만은 현재 포진해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유리아군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면 본진과 연결이 끊어져 고립될수 있기 때문에 지그프리트가 이끄는 유리아군이 서쪽으로 진출하면 어쩔수 없이 잘 구축되어 있는 진지에서 나와서 야전으로 맞설 것이다.그러면 자신은 싸움의 무대가 될 에르곤평야에서 파렌하잇을 쳐부수겠다는 것이었다. 여태 유리아군은 서로 비슷한 병력으로 맞서는 경우 야전에서는 져본적이 없다.거기다 9써클 대마법사인 시라니안이 있으니 마법전력에서도 우위고 전체적인 병력에선 열세지만 이곳의 병력은 숫적으로도 거의 대등했다.장수들이 이 작전에 모두 찬성하자 아크역시 지그프리트에게 해보라고 했다.단 동맹자인 엘프와 드워프들의 병력2만과 힛타이트경기병 2만까지 붙여주었다.이종족동맹군의 지휘자인 아그네스까지 따라갔으므로 소드마스터의 숫자도 2명으로 우위인 셈이었다. 늘씬한 알몸을 드러낸 사라의 싱싱한 육체위에 올라탄 아크가 잘익은 과실같은 사라의 젖가슴을 손으로 감싸쥐고 주물러대면서 입술을 가져가 그끝의 젖꼭지를 입에 넣고 천천히 빨아대고 있었다.아크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면서 사라는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비틀고 타오르는 욕망과 함께 점점 젖꼭지가 단단해졌다. "으응,으으응....." 사라의 신음소리와 함께 아래쪽으로 내려가 아크가 사라의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천천히 손가락으로 벗겨 드러나게 하면서 부드러운 돌기를 손가락으로 비틀고 주물러대면서 자극했다.사라는 아랫쪽에서 몰려오는 쾌감에 점점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것 같았다. 아크의 혓바닥이 클리토리스에 살짝 닿으면서 아크의 숨결이 느껴지자 사라는 몰려오는 쾌감에 다시 몸을 비틀면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한참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아크의 혓바닥이 아랫쪽으로 내려와 이미 젖어 있는 사라의 꽃잎을 벌리고 여인의 샘속으로 파고들어와 애액을 들이마시자 사라는 동굴안의 점막을 자극하는 혀의 움직임에 더욱더 신음소리가 커지면서 몸을 흔들었다.욕정을 참지 못한 사라가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아크의 애무를 더욱더 깊숙히 받아들였다. "하아악!" 단번에 클리토리스에서 그 아래로 한번에 혀로 크게 핧아주는 아크의 몸짓에 사라가 비명을 지르면서 다리를 벌리고 아크를 기다리자 서서히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가 사라의 질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으으응....." 자신의 안으로 들어온 익숙한 아크의 자지를 사라의 질안이 수축하면서 꽉 조여들어갔다.깊이 한번 찔러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다시 빠져나오자 꽉 물고있떤 질안의 속살이 함께 쓸려나오는것같은 느낌에 사라는 아래쪽이 녹아들것같은 쾌감을 느꼈다. "으응,좋아요......." "이런,계속 할려면 나올때는 좀 힘을 빼라고." 그런 조임이 맘에 들면서도 아크가 너스레를 떨며 사라를 놀려댔지만 쾌락으로 달아오른 사라는 그런것에 부끄러워할 정신도 남아 있지 않았다.풍만한 유방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는 쾌감으로 달아올라 더욱더 단단해지고 아크의 자지가 들어갔다 나올때를 반복할때마다 그 살덩이는 애액으로 적셔져 있었다. "사라,나온다!" "좋,좋아요,안에다 싸주세요!" 점점 동작이 빨라지는 아크의 몸짓에 폭발을 예감한 사라의 알몸이 휘감겨들어오자 깊숙이 찔러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안에서 폭발하는 것을 느끼면서 사라는 축 늘어졌다. "아저씨도 계시니까 괜찮으시겠지만 사실 사부님말고 다른 사람이 상대했으면 했는데 말야." 아크는 처조부나 할아버지같은 말보다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온 시라니안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을 더좋아한다.언제나처럼 침상에 편히 누워 사랑의 흔적을 사라의 입술로 처리하게 한 아크의 말에 자신의 애액과 아크의 정액이 섞인 것을 빨고 있던 사라가 고개를 들면서 물었다. "하지만 지그프리트경도 만만한 장수가 아닌데요?" "지휘스타일이 문제야." 지그프리트는 대군을 지휘하면서도 언제나 선두에 서서 앞장을 서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하지만 그런 타입은 최전선에서의 지휘는 능하지만 파렌하잇처럼 지장들에겐 약점을 보일때가 있다. "거기다 그쪽의 헥토르라는 소드마스터도 문제거든,아그네스가 있으니까 사부님과 함께라면 혹시 짐작대로라도 불리할거라고는 생각않지만....." 아크가 사라의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어주면서 대답했다.원래 아크역시 발렌타인과 비슷한 근거로 헥토르가 공고나의 사부일 확률이 많다고 생각했다.자신들중 최강의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의 검법은 바로 공고나에게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헥토르의 실력은 최소한 아테나와 비슷할 확률이 많다.유리아의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억지로라도 순서를 잡아보면 아테나-아그네스-아크-지그프리트-엘리자베스-미카정도다.(하지만 미카의 경우 워낙 마법아이템이 많아서 검법자체는 약해도 이기기가 힘들다)지그프리트가 힘으로 우위를 보기는 힘들다고 봐야 했다.그러나 그쪽 동맹군의 경우 최고의 마법사가 7써클이라 마법전력에선 우위라는 점에서 아크는 최소한 지그프리트가 쉽게 패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보았다.이번싸움에서 아크의 목적은 파렌하잇과 헥트로의 전력탐색정도였고 지그프리트에게도 무리하게 승부를 보려고 하지는 말라고 못박아두었다.아크도 지그프리트를 신하이기 이전에 자신의 사부로 존경해 그가 실수하거나 위험에 빠지는것은 원하지 않았다. "아이,먼저 시작하다니,너무해요." 순시를 마치고 들어온 아테나가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아테나가 검집갑옷을 재빨리 해제하고 옷을 벗어던져 알몸을 드러내고 침상위로 올라오자 아크는 걱정은 잊고 다시 두사람을 안기 시작했다. 한편 파렌하잇의 군영에서는..... "이쪽은 병력도 크게 우세하지 않은데 마법전력도 너무 열세하네.발렌타인에게 그 마법병단이란 것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애초에 파렌하잇이 약간 약점을 보이는 포진을 한 것은 유리아군을 자신이 원하는 전장인 에르곤평야로 이끌어내 결전을 벌이기 위해서였다.헥토르는 소드마스터는 설사 두명쯤 나와도 감당할 자신이 있었지만 마법전력이 너무 열세라서 불안했다.그런 헥토르를 안심시키듯 파렌하잇이 말했다. "작전대로 전투가 진행된다면 초반의 손실은 감수해야 하겠지만 최종적인 승리는 우리가 거둘수 있을 겁니다.그리고 발렌타인경의 말대로 마법병단과 '그'비밀무기는 결정적인 순간에 쓰자는데 저도 찬성입니다.이번싸움은 일단 기세싸움정도입니다." 이제 사흘후면 유리아군이 대륙통일전쟁중 지상에서 입은 패배로는 가장 뼈아픈전투라고 역사에 기록되는 에르곤전투의 막이 오를 것이었다.지휘권을 최선임자인 헥토르에게서 완전히 위임받은 파렌하잇은 세부사항의 점검에 여념이 없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또 앳찌씬 전무의 사악한 편입니다.^^;;지루하겠지만 스토리상 필요하니 나중에 뒤처리라도 읽어주세요.^^;; 50.에르곤 전투 에르곤 평야의 아침이 밝아오기 시작했을때 유리아 3군병력 20만,드워프1만,엘프1만,경기병 1만으로 구성된 지그프리트가 이끄는 유리아군 23만과 플로린군 15만,메디아군 10만으로 구성된 대유리아동맹군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서쪽에서는 멕시밀리엄이 이끄는 5군이 경기병 1만이 함께 편성된 나머지 절반의 병력을 이끌고 메디아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가 이끄는 23만명과 대치하고 있었다. 비록 2만명정도 숫적으로 열세했으나 지그프리트는 자신이 있었다.'유리아병사한명은 동쪽병사세명을 능히 상대한다'라는 선제인 얀의 동방원정이래 언제나 정예함을 자랑해온 유리아군인만큼 그정도 숫적열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지그프리트는 능히 상대방을 쉽게 격파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엘프들의 부대들을 일단 합류시키는게 어떻습니까?" 근위기사단인 블랙드래곤의 단장이지만 이번에 아크가 지그프리트를 돕기 위해서 파견한 요델이 지그프리트에게 권했다.유리아군이 포진할 곳 우측의 니에라숲에서 적병이 매복해있는 듯 하다는 정찰병의 보고에 지그프리트는 숲에 익숙한 엘프들을 보내 그들을 상대하게 했다.그런데 적이 승부를 걸어오자 곧바로 거기에 응하느라고 결국 양측합쳐 40만이 넘는 대군의 승부에 엘프부대는 사용할수 없게 되었다. "너무 걱정 말게,엘프들은 숲속의 싸움에 능하지 않나?" 엘프들은 숲속에서 인간들이 평지에서 싸우는 것보다 더 능숙하게 움직이고 귀신같은 화살솜씨때문에 숲에서는 엘프전사 한명이 인간전사 백명을 상대한다고까지 한다.작년말에 숲에 숨어 있던 적의 복병에 길모어의 군대가 낭패를 본것을 기억한 지그프리트는 전투장에서 다른 요소가 끼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엘프들을 파견한 것이었다. "하지만 저들은 유리아의 엘프사단과는 다릅니다.차라리 돌격시의 지원에 참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엘프들은 체력등의 모든 면에서 인간들보다 우수하지만 성격이 평화적이라 공격적인 싸움에서는 위력이 떨어진다.'숲에서는 엘프한명이 인간백명을 상대한다'라는 평은 방어전의 경우이지 지금처럼 준비하고 있는 인간들에 대한 공격에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였다.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엘프사단에 배속된 엘프들의 경우 동쪽의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과 유리아군에게 직접 받은 고련으로 전투력을 극도로 발휘하는 전투기계들이었지만 동맹군엘프들은 이런 전투보다는 차라리 우수한 엘프궁사들의 위력을 발휘해서 돌격시의 지원에 나서주는 것이 더 낫다는게 용병경험으로 여러종족과 여러부류의 싸움을 많이 겪어본 요델의 생각이었다. "하하,너무 걱정말게 나도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인데 생각이 없겠나?" "내가 있지 않나?엘프들의 몫까지 충분히 지원해줄테니 걱정말게." 9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이 가슴을 치면서 장담하자 요델은 더이상 나설수 없었다.두사람은 제국의 최고작위인 공작의 작위를 받은 사람들인데다 한명은 황제의 무술사부,또한명은 제1황후의 할아버지라 비록 자신의 동생들역시 황제의 측실이긴 하지만 겨우 백작의 작위에다 유리아군에서의 경력도 짧은 요델과는 격이 틀렸다.거기다 시라니안은 자신의 아버지와의 모험동료아니었던가?사석에서는 요델을 조카라고 부르는 사람이었다. 양군이 포진한 형태를 살펴보던 지그프리트가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파렌하잇이 지혜로운 장수라더니 육지에서의 싸움은 익숙하지 않은가보군." "좀 이상한 포진이군요." 요델역시 파렌하잇의 포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파렌하잇은 20만의 병력을 길게 가로로 포진해있었다.중앙에는 소드마스터 헥토르의 깃발을 휘날리고 있는 기사와 기병들이 준비되어 있고 좌익과 우익에는 잘 훈련되어 있는 듯한 중장보병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저런식으로 부대를 넓게 벌렸다는건 양익포위전술을 시도해보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극좌익과 우익에 기병을 배치해서 기동력을 최대한 빠르게 해야하는 법이야.저건 너무 멍청한 짓일세." 상대방의 중앙공격을 정예한 병력으로 막으면서 양익,또는 한쪽 측면으로 기동력이 빠른 기병으로 우회공격해서 결정타를 가해 포위섬멸전을 벌이는 것은 유리아가 선황제 얀이 정립한 이래 계속 발휘해온 장기다.하지만 양익 포위의 경우 저렇게 의도를 쉽게 노출해버리면 작전이 탄로나 상대방의 역공을 허용할수도 있는 것이다.가령 포위망을 형성하려면 포진이 얇아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거꾸로 상대방이 중앙을 빨리 돌파해서 자군의 포진을 뭉개버릴수도 있는 것이다. "기사단이 선두에 나서서 중앙돌파를 시도한다." 얇은 형태로 횡대로 늘어서있는 대유리아동맹군의 포진을 뚫고 돌파에 성공하는 것이 느린 중장보병으로 구성된 상대방의 양익이 자군을 포위하는 것보다 헐씬 빠를것이라는게 지그프리트의 생각이었다.아그네스가 지그프리트에게 충고했다. "상대방에겐 소드마스터 헥토르가 있습니다.주의를 기울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엘프동맹군을 지휘해야 하는 아그네스지만 소드마스터 헥토르가 있다는 점때문에 지그프리트를 돕기위해서 아그네스는 지휘를 부장에게 맡기고 이쪽에 와 있었다.그러나 지그프리트가 호기로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하하,너무 걱정 마시지요.그쪽이 저보다 소드마스터의 실력에서는 우위일지 모르지만 마법전력에서는 저희들이 한수 위입니다.중앙돌파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비록 무골인 지그프리트지만 그래도 지휘능력이 떨어져서 얀이 자신의 호위만을 맡겼던 오스타프와 달리 지그프리트는 그래도 꾸준하게 대군을 지휘해왔다.자신의 무력만을 과신할 생각은 없었고 설사 자신이 헥토르보다 약하다고 해도 아그네스도 있는데다 6서클마법사밖에 없는 상대방에 비해서 이쪽은 대마법사 시라니안이 있었다.7써클 정도의 대마법사급이라도 있다면 어느정도 상대방의 마법에 대응마법을 펼쳐 피해를 줄일수도 있지만 이정도 써클 차이라면 대응마법(상대방이 화염계를 사용하면 이쪽에서는 빙계를 사용하는 식으로 상대방의 마법과 반대속성을 펼쳐 피해를 줄이는 것)도 펼치기 힘들다. 자신있는 표정으로 선두에 나선 지그프리트가 병사들앞에 나섰다. 아크는 이번휴전기간동안 소드마스터이면서 유일하게 드래곤본갑옷이 아니라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드래곤본이 코팅된 갑옷을 갖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루시에게 부탁해서 이빨하나를 사용해서 새로 드래곤본갑옷을 2월에 생일을 맞이한 지그프리트에게 선물로 주었다.타는듯한 븕은색의 드래곤본제 갑옷을 걸친 늠름한 모습의 사령관에게 병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3군병력 20만은 오랬동안 지그프리트와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병력이고 병사들은 소드마스터에 이른 지그프리트에 대한 신뢰감이 깊었다. "유리아의 용사들이여!겨우 2만명정도의 수적열세가 겁나더냐?우리는 과거부터 더한 열세에서도 적들을 수차례 격파해왔다.수적우세하나만을 믿고 덤비는 겁장이들에게 쓴맛을 보여주자!" 병사들 역시 지그프리트의 외침에 큰소리를 지르며 호응하고 드디어 지그프리트와 기사들이 선두에 선 유리아군 기병들이 공격해 들어가면서 전투가 시작되었다.지그프리트는 1만명의 병력을 좌익과 우익에 배치해서 혹시라도 포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상대방을 견제하게 했다. 유리아군이 돌격해 들어가자 상대방의 화살공격이 시작되었다.일반병들이 사용하는 석궁은 기사들과 기병이 사용하는 갑옷을 뚫으려면 가까운 사거리가 아니면 힘들다.삽시간에 유리아군과 플로린군 기병이 중앙에서 격돌했다. "오오,당신이 헥토르?" 지그프리트는 바로 얼마전에 잡았던 블랙드래곤의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검은 갑옷을 걸친 헥토르를 보자 마치 죽었다 살아난 친구를 만난것처럼 반가워했다.무골인 지그프리트로서는 적아를 떠나서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소드마스터를 이루었다는 검객 헥토르와의 만남은 기쁜 것이었다. "하하,유리아의 오호장군과 만나게 되어 영광이외다." 헥토르가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면서 맞받았다.검을 사랑하는 헥토르 역시 소드마스터와 만나게 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었던 것이었다. "여유롭게 가르침을 받아보고도 싶지만 지금은 전장,자 검으로 인사를 대신하겠소!" 지그프리트가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면서 덤벼들었다.헥토르역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면서 지그프리트와 검을 마주쳤다. '아깝다.이런 전투가 아니었다면......' 기사간의 일대일대결은 말에서 내려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검술의 전부를 내보일수 있다.이런 마상에서의 싸움은 검술의 전부를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지그프리트로서는 아쉬운감이 없지 않았지만 금새 그런것은 느낄수도 없게 되었다. - 카아앙 헥토르의 오라블레이드에 스친 지그프리트의 갑옷어깨장식이 떨어져나갔다.지그프리트는 자신이 헥토르와 실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죄송합니다!" 둘의 싸움을 멀리에서 확인한 아그네스가 끼어들었다.아그네스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헥토르의 기세가 잠시 꺾였다.아그네스가 약한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검사로서의 일대일 승부에 뛰어드는 것은 비겁하지만 이것은 전쟁,부디 이해하시길......." 헥토르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전투에 앞서서 벌이는 일대일승부라면 서로 일체의 다른 수작을 벌이지 않고 싸우지만 이런 대규모전투에서 그런예의까지 따질수는 없는 법이었다.오히려 공격하면서 소리를 지른 아그네스는 아주 순진한 행동을 한 것이었다. "염려마시길,자,마음껏 공격해보시오." 두사람의 소드마스터를 상대하자 헥토르의 진가가 발휘되었다.소드마스터 두사람을 상대하면서 헥토르의 검은 때로는 빠르게,때로는 무겁게 전개되면서 능숙하게 두사람의 소드마스터를 상대했다.최소한 2대1이라면 우위를 보일것으로 생각했던 지그프리트는 헥토르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 콰아앙 - 쿠오오오 양측의 기병들이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는 가운데 유리아의 마법사들의 화력지원이 이어졌다.9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은 상급마법을 연발하면서 상대방을 압도해서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기사들이 부족한 플로린군 기병들은 차츰 밀리고 있었던 것이다. 상대방이 밀려나는 것을 확인한 아그네스가 지그프리트에게 눈짓을 했다.그뜻을 짐작한 지그프리트는 하기 싫은 짓을 해야 한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확실히 그대는 강하오.그러나 이것은 전쟁이니 이길수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구료.이야압!" 지그프리트의 마법검 파이어블레이드가 화염마법을 발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아그네스역시 자신의 마법검 플레어소드의 화염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소드마스터간의 오라블레이드싸움에서는 마법검을 가지고 있더라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마법검의 마법이 발동하면 자신의 오라블레이드가 꺼지는데 상대방의 오라블레이드는 자신의 마법을 파괴할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오라블레이드보다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이다.이탓에 소드마스터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없게 될만큼 지치지 않은 이상 마법검이 있더라도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지그프리트와 아그네스의 공격은 좀 달랐다.한사람이 오라블레이드로 공격할때는 다른 사람은 마법검의 힘을 이용하니 전혀 다른 성질의 공격이 번갈아 닥치자 헥토르도 점점 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헥토르가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플로린군이 차츰 뒤로 밀려나기 시작한 것이다.지그프리트의 신호와 함께 강력한 드워프보병들이 밀어닥치기 시작하고 그들을 따라 유리아의 중장보병대가 투입되자 견디지 못한 플로린군이 물러나기 시작하고 헥토르도 물러나 버렸다. "보병의 투입속도를 늦춰야 합니다.아직 돌파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승기를 잡았을때 몰아붙여야 하네.어차피 이렇게 물러나는 적군이라면 곧 돌파구는 뚫릴거야." 요델이 달려와 보병의 투입을 천천히 할것을 주장했짐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지그프리트는 개의치 않았다.지그프리트가 선두에 나선 유리아군이 느린 속도지만 천천히 플로린군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그런 요인에는 9써클 마법사인 시라니안의 강력한 마법의 지원탓도 컸다. 이제 조금만 공격을 가하면 플로린군의 중앙을 돌파할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선두에 나서 병사들을 다그치며 돌격하고 있는 지그프리트에게 기사들과 함께 싸우고 있던 요델이 달려왔다. "공작각하!뭔가 이상합니다." "뭐가 말인가?한참 승기를 잡을 판인데."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 마음이 바쁜데 딴지를 거는 요델이 귀찮은듯한 지그프리트의 반응에 개의치않고 요델이 서둘러 말했다. "적병은 밀려나는 듯하지만 진형이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거기다 좌익과 우익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대로 중앙돌파에 전력하면 오히려 우리가 포위망에 스스로 뛰어드는 형국입니다." 요델의 지적에 주변을 황급히 돌아본 지그프리트는 깜짝 놀랐다.상대방의 중앙은 밀려나는듯하면서도 일직선의 횡대진형이 초승달모양으로 휘어지고는 있어도 진형이 유지되고 있고 요델의 지적대로 플로린군의 양익은 제자리를 제대로 지키고 있었다.양익포위대형에서 기병이 확실한 역활을 해줘야 하는 것은 상대방을 포위하는 진형으로 둘러싸기 위해 잽싸게 상대방을 둘러싸기 위해서다.그런데 현재의 형국을 보면 상대방은 기동력을 크게 발휘하지 않고서도 자신들을 포위망으로 유인한것과 비슷한 모양이 된것이다.거기다 자신들은 좁은 중앙에 모든 전력을 차례로 밀어넣다보니 좁은 공간에서 기동력이 크게 둔화되어 있었다. 지그프리트도 수십년을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위험을 직감하고 일단 병사들의 진격속도를 둔화시키려고 하는 참이었다. - 퍼어엉 약한 폭렬마법의 폭발소리가 들리고 이것은 공격이 아니라 신호용인듯 병사들의 머리위에서 폭발했다.그것과 동시에 동맹군의 포진이 갑자기 바뀌었다. "앗!" 먼저 동맹군의 가장 왼쪽과 오른쪽의 가장 끝에 있던 병력들이 떨어져 나와 지그프리트가 상대방의 좌익과 우익을 상대하기 위해 남겨둔 병력과 달라 붙었다.비교적 병사들의 숫자가 비슷한 터라 승부는 호각지세였지만 진짜 변화는 중앙에서부터였다.유리아군에 밀리고 있던 플로린군 기병들이 먼저 좌우로 나뉘면서 양쪽으로 물러나고 그 뒤에서 용병들로 구성된 메디아의 보병들이 나타나 유리아군에 달라붙었다. 유리아군은 좁은 공간에서 기병과 보병이 한꺼번에 묶여서 제대로 전투력을 발휘할수 없는 상황에서 사나운 용병들이 달라붙자 당황했다. "이,이럴수가.용병들이 이렇게 능숙한 전술을....." 원래 메디아는 용병들로 국방력을 유지하는 나라고 용병들은 대륙각지를 떠도는 메디아의 상인들의 호위임무를 자주 맡으면서 강력한 몬스터들과의 실전경험도 많아 전투력은 일반병사들보다 헐씬 뛰어났다.하지만 용병들은 막상 대규모전쟁에서는 제대로 통제가 안 되어서 전력의 강력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파렌하잇은 용병들의 직접 지휘를 용병대장들에게 직접 맡기는 방식을 택했다. 메디아는 돈으로 용병을 고용하고 그 병력의 고위지휘관급은 자국의 장수가 맡았는데 보통 이런 장수들의 지위는 상인들의 나라인 메디아답게 재산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장수들이 거친 용병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전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 파렌하잇의 설득에 메디아의 장수인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시험적'이라는 단서를 붙여 메디아군중 용병10만을 파렌하잇에게 맡기고 직접적인 지휘는 용병대장들에게 맡겼다.대신 메디아의 직속병력은 여전히 자신들이 통솔했다.결국 이런 기묘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파렌하잇은 이들에게 플로린군을 나눠주었고 플로린군과 메디아군이 반반씩 섞인 기묘한 병력배치는 이런 이유로 정해졌다. 전투가 찰싹 달라붙은 난전형태로 벌어지자 거친용병들의 진가가 발휘되었다.유리아군도 뒤지지 않게 용맹하게 싸웠지만 용병들과 자리를 교체한 플로린기병들이 잽싸게 양익으로 나서 포위망을 완성하려들자 지그프리트는 다급해졌다. "시라니안님!빨리 대형 마법으로 적을 혼란시켜주십시오.그리고....." "하하,다시 한번 겨뤄볼까?" 기병들을 수하장수들에게 맡기고 다시 돌아온 헥토르의 모습에 지그프리트는 다급해졋다.어서 병사들의 지휘통제를 완성하지 못하면 아무리 대마법사가 있더라도 군대는 위험에 처하지 않을수 없었다.다시 아그네스와 함께 헥토르에게 덤벼들려고 했지만 헥토르가 먼저 미소를 지으면서 갑자기 왼손에 검한자루를 더 들었다. "자네들의 실력은 아주 훌륭했다.그러니 나도 거기에 걸맞게 상대해주지." 순간 지그프리트와 아그네스는 놀라서 입이 벌어지지 않을수 없었다.헥토르는 왼손과 오른손에서 동시에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었다. "이,이럴수가....." "말도 안돼!" 오라블레이드는 강력한 마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검과 일체화한 정신이 담겨야 사용할수 있다는 기술이다.어떻게 한꺼번에 두개의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한단 말인가,마음이 두개라도 된단 말인가? "하하,놀랄거 없다.인간의 뇌는 하나가 아니라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서 각각 다른 용도로 쓰이지,양손을 다른 방향으로 사용할수 있는 고련을 하면 이런 기술도 가능하다네." 설명과 함께 시작된 헥토르의 맹공에 지그프리트와 아그네스는 쩔쩔맸다.마법검을 사용하기는 고사하고 양손으로 각각 따로 놀듯이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헥토르의 기술에 막아내기도 급급했다. "제기랄!좋았어.내 마법을 한번 받아봐라!" 시라니안은 보통 최전선에 나서지 않고 마법으로 뒤쪽에서 화력지원에 나서는 다른 마법사들과 달리 근력강화마법을 걸고 때로는 백병전에까지 참여하면서 전장가까이에서 마법을 난사해대고는 한다.급한 성격탓에 자기눈으로 제대로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탓이다.갑자기 아군이 몰리는 듯 하자 시라니안은 최강의 화염계마법인 헬파이어를 한방 적들에게 먹이려고 했다.이렇게 찰싹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아군도 피해를 입겠지만 동시에 적도 밀집해 있기에 몇만명정도를 한꺼번에 없앨수 있었다. "공작각하,조심하십시오!" 시라니안의 호위기사인 산마노가 황급히 외쳤다.난전이 되어버려서 시라니안을 제대로 못 챙기는 사이 어디서 끌고 왔는지의 다섯대의 대형마차가 시라니안에게 육탄돌격을 해왔다. "젠장!이따위로 이 시라니안님을....." 순간 시라니안은 발동하려던 헬파이어를 마차들에 날려버렸다.대마법사급인 사리니안의 헬파이어는 이정도 마차쯤은 박살내면서도 위력을 더해 적군에게 작렬할 것이다.그러나..... - 쿠아아아아 시라니안의 헬파이어가 마차에 명중한 격렬한 지옥의 불꽃을 내뿜으면서 타올라 주변을 덮어 버렸다.불꽃은 삽시간에 주변의 유리아군과 메디아용병을 합쳐 총 4만5천의 병력을 휩쓸어버렸다. "이,이 빌어먹을 놈들.......마차에 기름을 ........" 시라니안은 9써클 대마법사답게 절대절명의 위기순간에 실드마법을 펼쳐 자신의 마법에 대한 충격을 막아 살아났지만 졸지에 아군병사들도 죽인 꼴이 되어버린 시라니안은 이를 북북 갈았다.사방에 적군과 아군을 가릴것없이 숯덩이가 되어버린 시체뿐이었다. 헬파이어같은 마법을 사용할때는 신중해야한다.마법을 사용할때 화염마법이 작렬해서 최고의 위력을 발하는 위치를 제대로 계산하지 않으면 자칫 화염마법이 작렬한 순간 아군병사들까지 피해를 준다.그래서 마법사들은 대규모전쟁에서 마법을 사용할때 중간에 다른 장애물에 방해를 받지 않게 계산을 잘해야 한다.하지만 시라니안정도의 대마법사쯤되면 얘기가 달라진다.가령 시라니안이 A,B,C의 순서로 놓인 적을 해치우려고 한다고 치자.그런데 이 때 자신과 가장 가까운 A부대에 마법을 사용하면 적들과 달라붙은 아군에도 피해를 준다.이경우 보통 마법사들은 전면에 있는 병사들보다 약간 후방에 있는 B를 타원궤도로 해서 노려야 한다.하지만 시라니안같은 대마법사의 마법은 그런것과는 차원이 다르다.시라니안은 그냥 B의 위치로 마법을 직선궤도로 진행시켜도 마법이 중간에 걸리는 것은 다 파괴하면서 진행해버린다.거기다 시라니안은 마법사로서는 상당히 최전선위치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시라니안이 다혈질에다 최전선근처까지 나와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파렌하잇은 시라니안의 마법공격을 막아낼 비책으로 대량의 기름마차들을 준비했다.여기에는 여태 시라니안이 대규모전쟁에서 사용해온 마법의 90%이상이 화염계마법이었다는 계산이 바탕이 되었다. 위기에 몰린 유리아군의 활로를 찾으려고 시라니안이 사용한 헬파이어가 기름차에 작렬하는 순간 엄청난 양의 기름이 폭발하고 거기에 놀라 시라니안이 마법의 통제를 놓치는 순간 화염마법은 양군이 대치한 사이에서 작렬해버렸고 결과적으로 양군모두를 불꽃에 휩싸이게 한 것이었다. "제,제기랄......" 전장에 있는 어떤 마법사도 시라니안을 마법으로 다치게 할수는 없겠지만 우습게도 자신의 마법을 막아내느라고 막대한 힘을 소모해버렸다.원래대로라면 9써클인만큼 맘만 먹으면 헬파이어도 연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고수준의 마법은 사용하기 버거웠다. "우와아아!" 엄청난 시라니안의 마법때문에 헝클어진 구멍으로 용병들이 쉴새없이 밀어닥쳤다.시라니안은 이제 대형마법은 사용할수 없어서 중급마법정도로 대처하면서 투덜거렸다. "젠장!이놈들은 동료들이 잔뜩 죽었는데 겁도 안 나나?" 메디아의 용병들은 목숨을 돈에 거는 것에 별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거친자들이 많았다.파렌하잇은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를 설득해 용병들에게 이번싸움에서 승리하면 계약된 금액 전부를 일시불로 지불하고 사망할 경우에는 그만큼을 다시 유족들에게 지불하게 했다.파렌하잇에게 격전중 한번 대형마법이 작렬하면 그다음부터는 그런 마법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용병들은 겁먹지 않고 계속 덤벼들었다. "에라,받아랏!" 시라니안이 마력을 타격력으로 바꾸어주는 힘의 지팡이를 휘둘러 다가오는 용병한명의 머리를 박살내버렸다.공작이고 대마법사인 시라니안이 직접 지팜이를 휘둘러야 할만큼 유리아군에 대한 포위망이 좁혀들고 있었다.그때 시라니안에게 덤벼드는 또한명의 용병을 베어버린 요델이 시라니안의 앞을 막아서면서 말했다. "공작각하,이제 틀렸습니다.일단 탈출해야 합니다." "젠장,이 괘씸한 놈들을 놔두고는......" "백부님!마법사란 냉정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미 힘이 빠졌으면서도 고집을 피우려던 시라니안은 요델의 지적에 뜨끔했다.과거 얀과의 모험여행중에도 자주 듣던 소리였다. <이 자식아!명색이 마법사면 주변상황을 냉정히 파악해야지,성깔만 부리면 어쩌자는거야!> 더욱더 상황을 꼬이게 한 것이 자신의 성급함때문이었다는 자책감때문에 시라니안은 풀이 죽어 요델의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시라니안은 먼저 블링크(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는 순간이동)주문으로 잽싸게 세명의 소드마스터가 격돌하고 있는 근처로 다가가 피닉스윙을 날렸다.일단 헥토르는 몸을 날려 주문을 피했다. "유리아의 대마법사신가?" "젠장,오늘은 창피하지만 물러가마!" 아그네스와 지그프리트의 사이로 다가간 시라니안은 다시 블링크주문을 사용해서 잽싸게 피했다.검기를 날려보냈지만 세사람을 잡는데 실패한 헥토르는 빙그레 웃었다. "역시 대마법사로군......" 간신히 헥토르에게서 달아난 지그프리트는 몹시 부끄러워했지만 이제는 망설일 틈이 없었다.이미 포위망이 닫히기 일보직전이었다.지그프리트와 아그네스라는 소드마스터가 앞장서 돌진해오자 전투의 전체적인 상황을 옆에 마법사를 두고 마법으로 계속 지켜보던 파렌하잇은 포위망이 닫히는 속도를 늦추어 일부러 지그프리트와 아그네스가 선두에선 유리아군이 어느정도 빠져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포위망을 닫아버렸다.외곽에 빠져나온 지그프리트는 다시 공격을 가해 포위망을 뚫고 아군을 구하려고 했지만 헥토르가 이끄는 일부병력이 다시 지그프리트를 견제하자 지그프리트는 할수없이 돌아설수밖에 없었다.그래도 후방에 빼둔 경기병들이 달려와 화살 공격을 가해 상대방의 추격은 결국 뿌리칠수 있었다. 달아나던 지그프리트는 니에라숲을 공격하러 보낸 엘프들이 겨우 몇백명정도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아그네스는 전투결과를 확인한 결과 기가 막혔다. 니에라숲에 다가선 엘프들은 인간들이 숲의 중간쯤에서 매복해있는 것을 알아차렸다.엘프들이 숲에서 강한 것은 단순히 숲에서 빨리 움직이기 때문이 아니라 숲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거기다 엘프들이 숲에서 움직일때는 어쌔신이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과 맞먹을 정도다.아마 인간들은 알람마법같은 것을 준비해 놓았겠지만 알람마법이 걸려 있다고 해도 엘프들은 뻑뻑한 숲속에서도 상당히 정확한 사격을 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활솜씨가 뛰어나기때문에 자신이 있었다.예상대로 엘프들이 숲속에서도 화살을 맞출수 있는 거리쯤에 도착했을 때 인간들의 알람마법을 발견한 엘프들은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다.바로 그순간이었다. -구오오오 "끼아악!" "윽!" 갑자기 강력한 바람이 불면서 엘프들은 사방에서 쓰러지기 시작하는 나무들에 여기저기서 깔려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원래 파렌하잇은 니에라숲에 심복 스랏슈가 이끄는 매복병을 보내면서 숲의 나무들을 절반쯤 잘라내게 하고 그곳에 마법사들을 보내 간단한 접착마법을 걸어 잘라낸 나무들을 멀쩡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엘프들이 숲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동맹군은 접착마법을 풀리게 한다음 고급의 풍계마법인 윈드캐논을 넓게 확산시켜 발동했고(5써클마법사) 잘려나간 나무들이 일제히 넘어지자 엘프들은 꼼짝없이 거기에 깔려 버린 것이었다.엘프들은 접근하기 시작할때 웬지 숲이 평소와는 다르게 생기가 부족한 것을 느꼈지만 인간들의 살기때문이려니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진군하다가 재앙을 당한 것이었다.아무리 숲에 강한 엘프들이라도 나무에 깔려서는 싸울수가 없다.결국 간신히 나무들을 피한 몇백명만이 빠져나오고 나머지는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었다. 완벽하게 패배한 지그프리트는 겨우 살아남은 병력을 수습해서 로레시안-아그도스가 이끄는 동맹군병력과 맞서던 맥시밀리엄이 이끄는 5군병력과 합류한 다음 안전지대까지 물러났지만 처참한 참패였다.동맹군에 소속한 이종족들은 드워프들은 끝까지 싸우다가 대부분 전사하고 백명정도가 포로가 되었으며 엘프들은 나무에 까려 저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8천명이 포로로 잡혔다.유리아 제 3군은 20만의 병력중 14만명이 전사하고 3만명이 포로로 잡혔다.포위망에서 탈출한 병력은 극히 적었고 그나마 포위망바깥에서 싸운 좌우익의 병력이 생존자의 대부분인 3만의 병력이 유일한 생존자였고 후미에 빼둔 경기병들은 거의 피해가 없었다. 여태 유리아가 동방국가들과 싸운이래,이런 대패를 당한 경험은 아크의 아버지 얀의 시대를 합쳐도 전무했다.지그프리트의 패전소식을 전해들은 유리아군은 서둘러 모든 전선에서의 공격을 중단하고 방어태세로 돌아섰다. "나를 묶어라." 담담하게 말하는 지그프리트의 말에 장수들과 병사들은 깜짝 놀랐다.제국내에서 4명밖에 없다는 공작중 한명인 지그프리트가 자신을 스스로 낮추려고 드는 것이었다. "선황제를 모실때부터 전장을 수십년을 누벼왔지만 유리아군이 이런 참패를 당한 것은 내가 처음이다.이런 대죄를 저지르고 무슨 낯으로 폐하를 떳떳이 뵙는단 말인가?" 요델과 아그네스,시라니안이 만류했지만 지그프리트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결국 형틀과 포승으로 구속된채 막사안으로 들어서는 지그프리트의 모습에 가운데에 앉은 아크부터 시작해서 모든 유리아장수들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신이 어리석어 유리아군의 명예를 더럽혔습니다.부디 엄벌에 처해주옵소서." 사부의 비참한 모습을 바라보던 아크가 말했다. "상벌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려야하는 법,전황에 대한 보고를 듣는 것이 먼저요." 기병에 의한 중앙 돌파의 경우 기병에 의해서 돌파구가 생기기 않은 상황에서 보병을 무작정 추가 투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그런데 지그프리트는 상대방의 진형이 뒤로 조금씩 밀려나는 것을 돌파구가 생기기 직전으로 착각하고 보병을 좁은 중앙에 추가투입해서 병사들이 밀집하는 것을 자초했다.거기다 사거리가 길고 위력이 강한 활을 가진 우수한 전력인 힛타이트의 경기병을 활용해서 본격적인 전투이전에 활용할수 있었음에도 경기병을 후방에 따로 빼두어 유명무실하게 만들어버렸다. "요델이 모든 점을 지적해주었습니다만 신이 어리석어서 충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요델은 본격적인 돌격에 들어가기 전에 경기병들을 이용해서 화살공격으로 동맹군의 진형을 헝클어놓자고 주장했다.또한 지그프리트가 보병의 추가투입을 지시할때 조금 늦추자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그것도 지그프리트는 무시했디.형틀을 매단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지그프리트에게 아크가 다가가 직접 포승과 형틀을 풀어주었다. "비록 실수가 있었다 하나 여태 지그프리트경이 국가에 봉사한 노고만 해도 그것을 능히 상쇄할만하오.거기다 단순히 패한 것만으로 장수들을 일일히 처벌하면 어떤 장수들이 제대로 살아남겠소?" 좌중에 장수들을 돌아보면서 황제가 하는 말에 그제서야 지그프리트의 오랜 전우였던 다른 장수들이 황제의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아크는 지그프리트의 귀에 대고 살짝 속삭였다. '제자를 더이상 곤란하게 하지 마십시오.사부님.' 지그프리트는 아크가 어렸을때부터 검을 가르친 사람이다.결국 지그프리트는 아크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한뒤 다시 일어서 복장을 바로잡았다.그러나 패전의 책임을 지고 군사령관직을 내놓겠다는 뜻만은 굽히지 않아 결국 공작의 작위는 놔두고 군사령관직은 거둔채 임시로 본진에 있게 했다.일단 소드마스터의 전력을 놀려둘수는 없는 법이니 말이다. "근위기사단인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을 헨더슨을 근위기사단장으로 삼아 두 기사단을 동시에 지휘하게 한다.요델은 작위를 후작으로 높이고 새로 3군 사령관으로 임명해서 3군을 개편하게 한다." 아크의 인사조치에 신하들은 깜짝 놀랐다.헨더슨은 용병으로는 꽤 이름이 높았지만 유리아의 작위를 받은지도 몇년안되고 대병력을 지휘해본 경험도 부족했다.거기다 아무리 유리아가 이종족들에 관대하지만 하프엘프이기도 했다. "폐하,요델경은 아직 대병력을 통솔하기엔 부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국원수인 구스타프의 의견에 아크가 고개를 저었다. "현재 3군은 정규병력으로 재편성하기에는 무리고 최근에 점령한 지역에서 자원한 병사들이나 용병들을 동원해서 보충해야 하는데 그런 잡다한 병사들을 다루는 것은 과거 용병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부대가 섞인 병력들을 많이 지휘해본 요델이 제격이오." 확실히 정규병모집체계가 잘되어 있는 유리아에서는 용병으로 병력을 보충하는 전통이 없어 그런 잡다한 병력들을 제대로 통솔할지는 의문이었다.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로키안전선에 배치된 8군사령관 네르츠 후작이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차라리 중앙군에서 내년에 로키안 방면으로 교대배치하게 되어 있는 10군을 미리 교대시키는게 어떻습니까?" "후방의 안정도 중요하오.이미 작년에 교대시켜 중앙군에 배치한 6군도 가장 피해가 커서 재편성을 하고 있는 마당에 현재 생존자가 3만명도 되지 않는 3군이 10군을 대신할수 있겠나?" 유리아가 지난 2년동안 늘어난 영토는 거의 엄청나고 불어난 인구만 수천만이었다.후방의 안정을 위한 병력또한 매우 중요했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3군으로서는 이 임무를 해내기도 버거웠다. "일단 서둘러 숫자만 채운다음 전투력이 수준미달로 판단되면 3군과 10군을 교대배치하도록 하겠소." 지그프리트에게 기회를 주자고 주장한 것이 다른 장수들이었기에 끝까지 아크의 의견을 반박할 입장은 되지 못했다.결국 아크의 주장대로 요델은 겨우 한달만에 3군을 기존병력과 다키아,하리만출신의 투항병들과 용병들이 섞인 병력들로 채워 재건시킨다.여러종류의 병사들이 섞여 이후 <키메라군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 3군은 의외로 용병출신인 요델의 세심한 지휘덕에 기존의 부대들에 뒤지지 않는 전력을 보여 로키안전선에 잔류하게 된다. 그리고 차후의 작전에 대해서 아크와 장수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을 때 일단 완전히 전멸하다시피한 엘프부대를 위로하고 있던 아그네스가 어두운 얼굴로 막사로 들어와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그것은...... "안 됩니다!" "그랬다간 이종족들과는 완전히 원수가 되어버린단 말이오!" 여태 경험해보지 못한 승전에 완전히 축제분위기였던 대유리아동맹군 막사는 삽시간에 살벌한 분위기로 변했다.원인은 포로들에 대한 처리문제였다. "우리 메디아군은 전투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소!포로들중 절반만 우리에게 달라는데 그게 안된다는 거요?" 메디아장수 로레시안의 어거지에 파렌하잇은 기가 막혔다.엘프포로 8천명중 3분의 1정도인 2천 6백명이 여자들이라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엘프들은 원래 전사들에 남자여자를 구분하지 않는다.그래서 병사들의 절반정도는 여자들이었고 이런 아름다운 여인들을 수천명이나 한꺼번에 본 메디아장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완전히 눈이 뒤집혔다. 동방에서 유통(?)되고 있는 이종족 노예가 20만이라지만 실제로 이십만은 되지 않는다.먼저 이중에 절반정도는 순수 이종족들이 아니라 혼혈인 하프엘프들이 절반정도를 차지했다.하프엘프도 정식국민으로 인정하는 유리아와 달리 동방국가들은 이종족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하프엘프라고 합법적으로 노예로 삼을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프엘프역시 인간보다 미모가 뛰어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여건만 되면 동방에서는 노예로 잡아가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그리고 나머지 10만중 절반정도는 드워프들이다.그러면 나머지 5만은 전부다 엘프냐,그것도 아니다.이중 1만은 바로 <노예농장>이라는 괴상한 사육시설이 시작된 몇년사이에 노예들사이에서 억지로 태어나게 한 아이들이다.엘프들의 성장속도는 느리다.기껏 새로 엘프노예가 태어나 봐야 제대로 된 노예구실을 하려면 100년은 넘게 걸린다.장래성(?)을 봐서 인간노예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지만 역시 이런 어린것들을 제대로 노예로 부리기는 곤란하다.나머지 4만정도가 대륙동방에서 유통(?)되는 엘프노예로 이들은 남/여가 1:3정도의 비율로 한명이 최소한 인간노예 500명이상의 가격으로 팔린다. 그런 귀한 엘프들을 수천명이나 손에 넣었으니 장수이기 이전에 상인이라고 볼수있는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의 눈이 뒤집힌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 외교관들은 어떻게든 이종족들을 이번전쟁에서 물러나게 해서 유리아의 전쟁명분을 없애려고 노력중이오!그런데 이종족 포로라고 무조건 노예로 삼아버리면 이종족들이 이제 우리와 대화하려고 할것 같소?" "누가 이종족만 노예로 삼자고 했소?이번에 잡은 포로들을 전부다 노예로 삼자는 얘기요." "무슨 말이오!" 로레시안의 말에 발렌타인이 터무니없다는 듯이 고함을 질렀다. 전쟁포로가 노예가 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실제로 유리아도 합법적인 노예의 한가지 경우를 전쟁포로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것은 전쟁도중이 아니라 전쟁이 승패가 갈렸을 때의 경우다.일단 한국가가 다른국가를 병합했을 경우에 이것은 승전국의 아량에 달려있다.그러나 이런 경우는 패전국을 제대로 병합하려는 이상은 어느정도 패전국의 민심도 달래주어야 하기 때문에 병사들을 풀어주어 백성으로 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그리고 전쟁이 외교적으로 마무리될경우는 서로 포로의 교환이 이루어진다.이때 포로가 부족한 국가는 모자란만큼 돈을 주고 포로를 되돌려받는데 설사 국가가 내지 않더라도 포로가 된사람의 집안에서 돈을 내서라도 되돌려받는다.따라서 전쟁이 진행중인 국가의 경우 일단 승부가 나기전까지는 포로를 함부로 노예로 삼지 않는다.귀족 포로의 경우 전향을 유도하기 위해 좋게 대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병사들의 경우 국내노역에 동원된다.전쟁의 승패가 나기전에 상대방의 병사들을 노예로 삼아버리면 '이제 너희와는 예의를 갖추고 싸우지 않겠다'라는 의사표시를 하는것과 다름이 없어 상대방의 보복행위를 불러올수 있었다. "어허,작년에 우리동맹군의 포로들이 모욕을 당했다면서요?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본때를 보여주는 거요." 아그도스의 말에 발렌타인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작년에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카르넨이 포로로 잡아 다키아에 노예로 팔아넘긴 이후 유리아에서는 그 보복으로 로키안 귀족포로들에게 무거운 형틀을 채우고 강제노역에 동원시켰다.귀족들에 대한 예우로는 상당히 어긋난 일이었다.그러나 먼저 시작한 것이 로키안이라 외교적으로 항의해보지도 못하고 작년에 휴전을 맺을 때 이미 엘리자베스와 레나가 구출된 점을 들어 휴전의 조건으로 귀족포로들에 대한 예우를 전과 같이 돌리는데 동맹은 성공했다.이미 끝난일인만큼 그것을 핑계로 삼는 것은 억지고 사실은 이종족포로들을 노예로 삼기위해 억지를 부리는 거라는 건 어린아이도 사정만 알면 짐작이 가능할 정도였다. 거기다 작년초엔 메디아는 군자금만 지원하고 병사는 보내지 않아 현재 일반병사 15만,귀족6백명에 달하는 동맹군포로들중에 메디아군은 한명도 없었다.동맹이 또 예의에 어긋나는 짓을 할경우 틀림없이 가해질 보복에 대해 메디아에선 피해자가 없는 셈이었다. 그러나 메디아의 장수인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의 청을 거절하기도 힘들었다.상업국가로 많은 부를 쌓은 메디아는 병력외에 로키안과 플로린에 막대한 재정지원을 하고 있었지만 대륙을 휩쓰는 전쟁으로 수입이 줄어들자 재정지원을 줄이고 싶어하는 눈치였다.메디아의 재정지원이 줄어들면 당장 대유리아동맹군은 막대한 병력유지에 애를 먹을수밖에 없었다. 하프엘프인 헥토르는 기가 막히다는 듯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의 억지에 말도 나오지 않아 대화에 끼지 않았다.대화에 끼어들면 그들을 베어버리고 싶어질것 같아서였다. "지금 우리는 목숨을 건 전쟁중이오.그런데 사사로운 욕망으로 대세를 그르치겠다는 것이오?" 분노가 폭발한 파렌하잇이 노골적으로 로레시안을 책망했다.이번에 이종족들을 노예로 팔아버리면 파렌하잇이 바라는 이종족들의 전쟁에서의 이탈은 완전히 물건너가버린다.그러나 물욕에 눈이 뒤집힌 로레시안은 계속 뻔뻔하게 나왔다. "우리의 용맹한 메디아군이 아니었으면 장군이 에르곤에서 승리했을 것 같소?장군은 정말 은혜도 모르는군." 말도 안되는 억지였다.메디아용병들은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의 멍청한 지휘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능력을 발휘한 덕에 마음껏 전투력을 발휘할수 있었다.거기다 원래 에르곤전투를 결판지은다음 파렌하잇은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와 맞서고 있던 맥시밀리엄도 이어서 격파하려는 것이 본래의 작전의도였다.그러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애초에 파렌하잇쪽이 승부를 결판낼때까지 전투를 자제하고 방어에 주력하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맞서다가 패해서 3만이상의 손실을 보았다.그나마 지그프리트의 참패에 놀라 맥시밀리엄이 군을 거두어서 피해가 확대되지 않았을 뿐이었다.물에서 건져주니 보따리내놓으라는 것도 아니라 아예 자기가 은인행세를 하려는데 파렌하잇도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전투에 대한 포상은 1등 헥토르,2등 파렌하잇,3등 스랏슈로 하겠소.그러니 포로의 절반을 메디아에 양보하도록 하시오." "폐하!" "포상따윈 필요없습니다!이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이자리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로키안황제 로푸스 5세가 나서서 내린 결론에 발렌타인과 파렌하잇이 펄쩍 뛰었다.그러나 로푸스5세는 요지부동이었다.순간 헥토르가 벌떡 일어나서 인사도 없이 막사를 나서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포상도 필요없고 포로들은 당신들이 다 가지던 말던 알아서 하시오.앞으로 이런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소." 아무리 헥토르가 플로린의 공작이라지만 로키안황제앞에서 이것은 대단한 무례였다.로푸스5세는 분노해서 얼굴이 븕으락푸르락해졌지만 헥토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막사를 나서버렸다.파렌하잇이 당황해서 대신 사과한다음 막사를 나섰다. "공작각하,화가 나신 것은 이해하지만 차라리 우리가 절반의 이종족포로라도 해방시켜주어야 그나마 이종족들의 분노를 약화시킬수 있습니다.이대로는...." 순간 파렌하잇은 헥토르가 뿜어내는 소드마스터의 살기에 위축되어 옴짝달싹할수 없었다.잠시후 한숨을 쉬며 헥토르가 말했다. "미안하군.자네는 저런 놈들과 다르다는 것을 아는데 순간적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네.하지만 저런자들과 협상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굴욕일세.앞으로 로키안황제가 나오는 회의에는 일체 참석하지 않겠네." 파렌하잇도 더이상 헥토르를 만류하지 못하고 우두커니 서있을때 발렌타인은 황제인 로푸스5세와 독대한뒤 매달리고 있었다. "폐하!지금이라도 명을 철회해주십시오.이렇게 하면 이제 이종족들과는 서로간에 멸망하기 직전까지 싸워야 합니다." "특별히 이종족들때문이 아니라 유리아에 본때를 보이기 위함이야." 발렌타인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황제의 본심이 그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원래 계산이 밝은 로푸스5세는 이종족들에 대해서 동쪽에서 흔히 가지는 천대시하는 감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적대시하는 사람은 아니었다.그러나 평생의 숙적으로 여기는 얀에게 크게 패한 후 얀이 이종족들에게 평등한 정책을 취하고 그가 가상 사랑했던 부인이 하프엘프라는 것때문에 그는 이종족들에 대해서 강한 적대감을 갖게 되었다.하프엘프에게서 태어난 마린을 자신의 딸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던데는 얀을 의식한 탓이 컸다. 발렌타인의 충고에도 로푸스5세는 요지부동이었다.결국 황제의 고집을 꺾지 못한 발렌타인은 막사를 나오면서 미칠지경이었다.겨우 승리의 기세를 탔건만 귀중한 소드마스터인 헥토르의 감정을 크게 상하게 해버리고 동맹간에는 감정을 노출했다.승리를 거둬도 문제가 생기는 현실에 발렌타인의 머리는 더 아파오기 시작했다. "이봐,저놈들 며칠전에 새로 들어온 놈들이지?" "용병길드소개로 합류했다는데 정말 무서운 놈들이었어.저놈들 손에 죽은 유리아군만 수백명이 넘을거야." 승전의 포상으로 술을 나누던 메디아용병들은 검은 갑옷을 걸친 두명의 용병들을 돌아보며 몸서리를 쳤다.저둘의 무서운 기세로 적을 쓰러뜨려 마치 몬스터같은 공포들을 동료들에게까지 주었다.조용히 술을 마시던 두 용병중 한쪽이 히죽 웃으면서 작은 목소리로 동료에게 말했다. "큭큭,정말 오랜만에 인간들을 실컷 베어댔더니 정말 상쾌하군,난 이래서 인간들이 좋단 말야.엘프들이나 드워프들처럼 고지식하게 자기 영역만 지키고 있지 않고 꾸준하게 이런 재미를 선사해주니까 말야." "형님,하지만 실력을 다 발휘할수 없으니 너무 아깝소,그 헥토르라는 놈 정말 대단하더군요.그놈처럼 우리도 소드마스터급으로 실력을 발휘하면 헐씬 즐겁게 즐길수 있었을텐데......" "형님이 말씀하시지 않았느냐?너무 티를 내면 사전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일단 형님이 유리아군에서 자리를 잡은 다음에 계획을 짜는 거다." 이들은 아크를 노리고 있는 드래곤 3형제중 둘째와 셋째인 아이가스,가르테온이었다.형 슈마리온은 유리아군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동생들은 대유리아동맹군에서 자리를 잡아 아크가 죽게 만들 기회를 잡기로 한 둘은 형이 잠시 휴식하고 있는 사이에 먼저 대유리아동맹의 메디아군용병에 들어간 다음 이번전투에서도 한껏 인간들의 피를 즐겼다.그들은 앞으로의 싸움에서도 실컷 피맛을 볼것을 기대하면서 술을 즐겼다. "이자식들이!" "우리도 적의 포로들을 모조리 노예로 삼아야 합니다!" 상황을 보고받은 유리아의 장수들이 격노해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원래 유리아의 방식은 철저히 '한대의 따귀는 두대의 발길질로 되돌려준다'였다.유리아는 모독을 당했다고 판단하면 그이상의 보복을 절대 서슴치 않았다.아크가 조용히 생각에 잠기더니 블랙팬텀단장 론에게 물었다. "저들은 포로들을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나?" "현재 군영에서 루포넨강변의 도시인 레미르텐까지 끌고 가고 있습니다.그곳에서 배에 실어 후방까지 실어나를것 같습니다."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단순히 아크의 아버지 얀에 대한 반발심때문에 이종족들을 노예로 삼으라는 결정에 찬성한 로푸스 5세가 포로들을 전부 가져도 좋다고 하자 신이나서 군대지휘는 부장들에게 맡기고 직접 2만의 병력을 이끌고 포로들을 이끌고 레미르텐으로 가고 있었다.레미르텐에 도착하면 마음에 드는 엘프노예들은 자기들이 골라서 본국으로 보낼 생각이었다.너무 포로들의 숫자가 많아 이 행군은 금새 유리아의 첩보원들에게 발견되었다. 잠시 지도를 살펴보던 아크가 골뜰히 생각에 잠겼다가 놀라운 말을 했다. "이들을 짐이 직접 구출한다." "네?" "폐하!" "안 됩니다!" 황제가 직접 나서서 적들의 후방에 침투해서 포로들을 구출해오다니?말도 안 된다며 장군들이 펄펄 뛰었다.그러나 아크의 태도는 단호했다. 작전계획은 이러했다.작전에 참가하는 것은 아크와 자신의 부인들만 간다.마침 레미르텐근처까지는 숲이 이어져있어 비밀리에 적군후방으로 파고드는 것이 가능했다.숲에서 익숙한 엘프들이 이숲을 통해서 교대로 아크와 부인들을 업고 레미르텐근처까지 침투한다.엘프들은 숲에서 말보다 빠른 속력으로 움직인다는 종족이고 아크들을 업는다고 해도 속력을 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물론 자국의 숲인만큼 로키안의 경비들과 알람마법들이 설치되어 있겠지만 대마법사인 사라와 앤,대정령사인 이리나의 도움이라면 그정도 소수의 인원들을 침투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후방인만큼 경비는 허술한 것이고 아크가 포로들을 구출한다음 다시 숲을 통해서 되돌아온다. 너무 황당무계하다시피한 작전에 장군들은 기가 막혔다.수만대군에 필적한 위력을 가진 아크와 부인들이라면 후방에 침투해서 적을 무찌르고 병사들을 구한다는 황당한 작전이 가능할수도 있을 것이었다.그러나 인간과 엘프들을 포함해서 4만의 포로들을 데리고 어떻게 다시 돌아온단 말인가?적에게 포위되면 아크도 위험에 빠질수도 있다.뭣보다 대제국의 군주가 이런작전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었다. "폐하.이건 너무 무모합니다." "여기를 보시오." 지도상에 표시된 레미르텐옆의 한곳을 짚으면서 아크가 설명하는 말에 장군들의 안색이 변했다.이 방법은 거의 흑마법에 준하게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줄수도 있는 방법이었다. "폐,폐하.이것은....."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겁만 주겠소.나머지는 약간 외교적 손해를 감수하도록 하지." 막무가내인 아크의 태도에 지그프리트가 다시 나섰다.차라리 자신과 시라니안에게 이번작전을 맡겨달라는 것이었다.후방에 침투한 것이 황제라고 적에게 알려지면 큰일이라는 것이었다. "절반쯤 탈출했을때 일부러 적에게 내가 침투했다는 것을 알게 할거요." "폐하!" "안됩니다!" 다시 구스타프와 로폴트등이 나서면서 반대했지만 아크가 단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직접 침투했다는 것을 알면 동맹군은 나한테 관심이 집중될거요.그때 약점을 보이는 곳에 집중공격을 퍼붓도록 하시오." "폐하,그러나....." "어떻게든 본격적인 승부전에 상대방이 숨겨놓은 카드를 알아내야 하오.만약 그들이 숨겨놓은 것이 뭔지 알아내게 되면 그때는 공격을 중지하시오." 작년에 유리아의 정보조직은 대유리아동맹군이 꽤 나이가 먹은 드래곤을 잡았다는 정보를 획득했다.천오백살이상의 드래곤에게서 얻어낸 드래곤본의 양은 장난이 아닐것이다.비록 드워프들의 기술을 지원받지 못해 제대로 사용할수 있는 양은 적겠지만 드래곤하트만해도 엄청난 보물이었다. 전쟁중에 소드마스터까지 보내서 드래곤을 잡았으니 필시 무언가를 위한 것일텐데 도대체 상대방이 준비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수 없었다.확인한것은 소드마스터 네명에게 드래곤본갑옷이 주어졌다는 것 뿐이었다. 원래 아크는 본격적인 싸움이전에 지그프리트와의 싸움에서 상대방이 준비한 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다.최소한 상대방이 준비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 아크는 얼마든지 대처할 자신이 있었다.그런데 파렌하잇은 예상외로 숨겨둔 패를 쓰지도 않고 유리아군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아크는 이번기회에 상대방을 몰아붙여 그쪽의 패를 알아보려고 했다. 결국 장군들은 아크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애초에 지그프리트대신 로폴트에게 지휘를 맡기려던 아크의 생각을 장군들이 반대했던 것도 패배의 한 원인이었으므로 황제에게 반대의견을 계속하기가 불편했던 것이었다.아크는 근위기사단장인 헨터슨에게 자신의 경호가 철저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위장해서 적군이 이쪽의 동태를 짐작할수 없게 하라고 지시한 후 부인들이 대부분인 병력을 이끌고 출발했다. 한편 할렘군단(?)의 출발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내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후유,큰일이군." "걱정해서 뭐하나,비록 함부로 나서면 안되지만 만약의 경우 우리도 폐하를 도와야 하네,서두르게." 블팩팬텀 0부서의 핸슨과 윌리엄은 아크를 따라가기 위해 서두르기 시작했다.드러나지 않게 아크에게 밀착해서 아크에게 생기는 여자문제의 뒷처리를 하는게 이들의 주임무라지만 위험한 후방침투인만큼 만약의 경우 자신들도 도와야 할지 몰랐다.그러나 핸슨의 대답에 윌리엄은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아니,폐하와 마마들이라면 이런 작전 정도는 성공할거야.내가 걱정하는건 작전의 실패가 아니야." "그럼?" 웬지 불안함을 느끼며 되묻는 핸슨의 말에 윌리엄이 심각한 표정으올 대답했다. "이봐,엘프들중에 여자가 2600명이라잖아!도대체 2600명분 뒷처리를 어떻게 하냐고.....틀림없이 황궁은 개축해야 될 거야......" 잠시 얼굴이 굳어졌던 핸슨이 조용히 윌리엄에게 물었다. "자네 블랙팬텀 들어올때 혹시 빽으로 들어왔나?" 블랙팬텀은 정보조직,철저하게 실력위주로 선발된다.터무니없다는 듯이 손을 흔들면서 윌리엄이 대답했다. "이사람아 동향에다가 같이 동기로 들어와놓고 웬......" 윌리엄은 웬지 핸슨의 표정이 섬뜩해지자 약간 무서워져서 말을 멈추고 물끄러미 쳐다보았다.그런 윌리엄에게 핸슨이 히죽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자네,아들 이제 나이가 여덣살인데 아주 귀엽더구만......" "해,핸슨?" 옆에 굴러다니던 몽둥이를 쥐어든 핸슨이 천천히 다가오자 윌리엄은 천천히 뒷걸음질을 쳤다. "자네가 황실모독으로 잡혀가면 가엾은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갈지 모르지?내 동기로서 우정을 발휘해서 오늘 명줄을 끊어서 그런 액운을 미연에 방지해주겠네." "이,이봐!" 윌리엄은 일단 도망부터 치고 봐야 했다.핸슨이 인정사정없이 몽둥이를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핸슨!진정해!" "임마!너하고 더 일하다간 네목걱정부터 해야겠다!명색이 첩보원계열이라는 블랙팬텀대원이라는 자식이 입을 그렇게 함부로 놀리니 정말 장래가 걱정이다!네놈 입버릇을 고쳐놓지 않으면 임무가 아니라 그전에 황실모독으로 잡혀갈 걱정부터 해야겠어!당장 일루 안와!" 사정없는 기세로 덤벼오는 핸슨을 피해서 윌리엄은 진땀을 빼야 했다.과연 아크,단번에 엘프 2600명으로 이루어진 초호화 할렘달성에 성공할 것인가? ps.이번 전투는 빼기하나님이 전에 요청하신 한니발의 칸나에전투를 바탕으로 구성해봤습니다.물론 원리상으론 오류투성이의 엉터리죠.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헥토르는 드래곤인 하루미안의 플리모프이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드래곤으로서의 기억을 봉인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완벽하게 하프엘프로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잘하면 오늘 10시쯤에 54부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53.저주의 대지 자르피아 레미르텐부근에 도착한 아크는 엘프들을 숲에서 대기하라고 한후 부인들과 함께 레미르텐부근의 유명한 저주의 대지,자르피아로 향했다. 원래 자르피아는 레미르텐과 함께 이근방의 중심도시로 300년전까지 번영했으나 권력투쟁으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도시다.당시의 로키안제국은 검마 니콜라스에 이어 연이어 여성소드마스터인 호레니아가 등장하는 등 여러면에서 국력의 최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성군으로 불리던 로푸스3세가 49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급사해 황자 멜란데와 자파넨 두사람이 계승권을 두고 대결을 벌였다.장자계승제를 선택하고 있는 로키안의 율법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형 멜란데가 유리했지만 승자는 자파넨으로 돌아갔다.멜란데는 장군들에게 자신이 동생을 죽인 형소리를 듣게 하지 말아달라고까지 하는 우유부단한 형과 달리 교활하고 끈질기게 나와 불과 15만의 병력으로 자신을 토벌하러 온 형 멜란데의 55만병력을 자르피아에 몰아넣고 보급로를 끊어 결국 굶주린 멜란데군의 항복을 받았다. 형은 자결했지만 내심 자파넨은 불안했다.자신의 형 멜란데가 정통성과 명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므로 혹시 자신의 병력보다 많은 포로들이 반란이라도 일으킬까 걱정한 것이다.자파넨은 먼저 멜란데를 따르던 병사들에게서 무기를 빼앗고 자르피아를 철저하게 파괴하게 했다.그리고 완전히 폐허가 된 자르피아를 뒤집어 엎겠다면서 폐허가 된 도시를 계속 파헤치게 했다.도시 자르피아는 흔적도 남지 않고 그자리에 거대한 구덩이가 생겨날 쯔음에 역사상 보기 드문 비극이 시작됐다.삽과 곡괭이로 땅을 파던 병사들을 자파넨군이 무자비하게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마법사들까지 총동원한 잔인한 공격은 투항병 55만을 몰살시키고 자파넨은 병사들을 모두 파묻은 다음 자르피아의 폐허위에 소금을 뿌려 이 대지를 저주받았다고 선포했다.이 잔학한 행위의 결과로 플로린과 메디아를 합병할듯까지 하던 로키안의 기세는 결국 꺾이고 말았지만 이 곳은 정말 유명한 저주의 대지가 되고 말았다. 억울하게 몰살당한 50만의 원혼이 심지어 낮에까지 나타나고 대지위에 한포기의 풀도 자라지 않는데다 건강한 사람도 이곳에만 왔다 가면 픽픽 쓰러져 앓곤해서 아무도 다가가지 않고 말 그대로 저주받은 대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어쩌다 이곳에 다가간 사람들은 그 원혼들의 사념에 빠져들어 생명을 잃고 자신들도 그 원혼들의 덩어리에 합쳐져야만 했다.이곳의 정화를 위해서 몇번이나 신성교국이 신관들을 파견해 정화를 시도했지만 이곳에서 쓰러진 병사들의 원념은 너무 강력했다.최소한 성자나 성녀급의 신성력이 아니면 이 대지를 정화할수 없고 다만 이들을 학살한 로키안황실의 피를 이어받은자가 직접 사죄의 제단을 만들고 기원하면 원념을 약하게 해서 정화의식을 하면 가능하다고 했지만 로키안황실은 조상의 죄를 인정하는 것을 거부했다.결국 수백년째 원혼들의 한이 서린 이 저주의 대지에 아크들이 들어선 것이다. "크으으...." "지독한 사기에요." 아크는 빛의 정령왕의 힘이 담긴 마리우스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대지의 중심부에 앤을 데리고 도달했다.귀여운 오렌지색로브를 걸친 동안의 앤이 원혼들이 떠다니고 있는 음침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은 괴기스럽게 느껴졌지만 앤은 놀이터에라도 온 어린아이처럼 싱글거리고 있었다. "으응,그래요.너무 화내지 말아요.어디 한번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게 해줄께요." 아크가 앤에게 축복의 목걸이를 건네고 앤은 정신을 집중하면서 대지 중심에 거대한 마법진을 그린 후 주문을 외웠다. "데스크룹!" 대지에서 음산한 울림이 일어나서면서 그흙속에서 수십만의 해골병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하하,자,따라 봐라." 로레시안은 끌어낸 엘프포로에게 술병을 내주며 술을 따라보라고 했다.미모의 여자엘프 미렌느는 굴욕감에 몸을 떨면서 술을 따르려고 했다. "누나!관둬!" 옆의 천장에는 엘프한명이 거꾸로 묶여서 매달려있고 그 밑에는 펄펄끓는 커다란 가마솥이 있었다.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처음 끌어낸 엘프포로가 말을 듣지 않자 그녀의 동생 메릭을 끌어내서 매달고는 그녀가 말을 듣지 않을때마다 쇠사슬을 내려 동생을 가마솥에 담글듯 협박했다.어쩔수없이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미렌느는 '천한 엘프로서 고귀한 로레시안님과 아그도스님께 반항한 죄를 사죄드립니다.이제부터 제 몸으로 두분께 사죄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모욕적인 말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만류하는 동생의 목소리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술잔에 술을 따르려는 미렌느에게 아그도스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딴청을 부렸다. "이런 술잔말고 좀 더 보드라운 술잔을 사용해보려무나." 미렌느는 영문을 알수 없어서 어쩔줄 몰라했다.옆으로 다가온 로레시안이 속삭이는 말에 어쩔수 없이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자,자비로우신 아그도스님,제 덜렁거리기만 하는 무거운 유방을 사용........' 미렌느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그러나 로레시안은 옆의 동생을 매단 쇠사슬을 또 밑으로 조금 더 떨어뜨렸다. "흐흐,이거 기회를 줘도 마다하니 할수 없군." "이자식아!차라리 떨어뜨려!" "합니다!할께요!" 미렌느는 다시 아그도스에게 고개를 조아리면서 빠른 속도로 굴욕적인 말들을 늘어놓았다. "아그도스님,부디 제 덜렁거리기만 하는 무거운 유방을 사용해서 술을 즐겨주세요.부탁드립니다." "오오,좋아,어디 즐겨볼까." 미렌느가 치욕에 몸을 떨면서 상의를 벗은뒤 속옷을 풀러서 풍만한 젖가슴을 드러내자 천장에 매달려 있던 메릭은 누이의 가슴을 보고 있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미렌느가 자신의 젖가슴을 두손으로 움켜쥐고 가운데로 모으자 손을 갖다대고 잠시 그 탄력을 즐기던 로레시안은 그 사이에 술병을 가져가 술을 따랐다. "자아,아그도스 어디 맛을 보시구려." "하하,고맙소이다." 아그도스는 미렌느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그사이에 고인 술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핧아먹었다.아그도스의 혓바닥이 자신의 피부를 스치는 느낌에 미렌느는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 "하하,이제 나도 한번......" "크,큰일입니다.장군님!" 갑자기 방안으로 경비병이 뛰쳐들어오자 흥이 깨진 로레시안은 열이 받아서 소리를 질렀다.이틈에 미렌느는 서둘러 가슴을 가렸다. "이놈!무슨 소란이냐,여기까지 유리아군이 쳐들어오기라도 했단 말이냐!" "유,유리아가 아니라......스,스켈레톤들이 성을 고,공격하려고........" "기껏해야 언데드 몇명따위,신관들이랑 협력해서 해치우면 될 것 아니냐!" 스켈레톤은 보기엔 공포스럽지만 물리력만으로도 파괴가능하고 전투력자체는 살아있는 병사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거기다 아무리 언데드가 많아봐야 기껏해야 수천명정도인데 병사들이 겉모습에만 겁에질려 허둥지둥하고 있다고 여긴 로레시안은 병사에게 호통을 쳤다. "지금 이곳엔 평소의 도시경비대뿐아니라 병사들이 2만이나 있는데 언데드가 몇천정도 몰려왔다고 해도 이렇게 겁에 질려서 쓰겠느냐?도대체....." "최소한 삼십만 이상입니다!도시를 완전히 포위하고 있단 말입니다!" "뭐!" 성벽으로 올라간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깜짝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공포스러운 해골병사들이 레미르텐성을 완전히 휩싸고 있었다.숫자는 삼십만은 고사하고 오십만도 충분해보였다.시민들도 완전히 공황에 빠져 있었다. "저,저놈들은 뭐냐!" 이따금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언데드가 아니라 스켈레톤같은 경우는 흑마법사나 네크로맨서계열의 마법사가 있어야 한다.그런데 저런 대규모의 스켈레톤을 불러내는 것은 보통 수준의 마법으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다. "여,여기 편지가 달린 화살이 날아왔습니다." 병사가 쏘아보낸 편지를 읽은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깜짝 놀랐다. '즉각 유리아군과 엘프포로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이도시를 풀한포기 남기지 않고 파괴해 과거 자르피아처럼 만들어주겠다 - 유리아황제 아크' "마,말도 안된다.유리아 황제가 어떻게 이렇게 후방까지 쳐들어온단 말이냐?" "거기다 언데드라니.....아차,어,언데드!" 아그도스는 유리아황제의 호빗측실이 9써클로 역대최고의 네크로맨서로 꼽힌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완전히 패닉에 빠졌다.저 수십만의 스켈레톤 사이엔 드문드문 데스나이트까지 눈에 띄였다.군사요새로 설계된 것도 아니라 그다지 높지 않은 레미르텐에서 저 언데드대군에 맞서는 것은 무리였다. "후방에 구원요청을 해라!" "안됩니다.통신마법을 사용할수 없습니다.강력한 마법사,최소한 7써클정도가 마법전개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로레시안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저런 전력을 물리칠만한 강력한 전력을 지원받을수도 없는 이상 후방의 군사시설이 그다지 잘 갖추어지지 않은 이런 성은 도저히 저항할수 없었다. "며,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용병대장 코엘도의 재촉에 로레시안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다. "이,일단 수비를 강화하시오." 그러고는 슬금슬금 물러나는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의 앞을 갑자기 코엘도가 막아섰다. "잠깐!대장이라면 수비를 지휘해야 하는 거 아니요?" "자,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방으로 가려는 거다.어서....." "웃기고 있네!배타고 도망가려는거 모를줄알고?"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뜨끔했다.용병들이 싸우는 사이에 이미 골라둔 예쁜 여자엘프들만 몇십명 골라서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도망가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스켈레톤은 물에 약하니 물이라면 쫓아오지 못할 것이었다. "에잇,대장의 명령을 무시하겠다는거냐?너희들은 분명히 계약을 맺었다!" "웃기지마!우리가 언제 유리아군과 싸우기로 했지,언데드와 싸우기로 했어?" - 쿠아앙 서로 살벌한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들려오는 폭음에 놀란 로레시안과 코엘도등은 이 마법이 폭렬마법 헬버스터라는 것을 알아보았다.마법은 항구에 직격해서 배여러척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9써클.....사라도 와 있었어......" 로레시안은 저항을 포기했다.설사 저 스켈레톤이 없더라도 후방에 위치한 중소도시라서 마법방어진도 없는 이 도시정도는 아크와 부인들만으로도 능히 함락시킬수 있었다.'아크황제는 후궁들만 데리고도 능히 나라하나정도는 쉽게 멸망시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곧 항복을 표시하는 백기가 올라갔다. "서,서둘러야 한다." 자국령인 만큼 이곳에도 로키안의 정보조직은 활동하고 있었다.삽시간에 나타난 스켈레톤대군에 의하여 레미르텐이 함락되고 더 기가 막힌 것은 후방까지 침투해서 이런 짓을 벌인것이 유리아의 황제아크라는 급보를 서둘러 알려야만 했다.거대한 마법방해로 인해서 이곳에서는 통신마법도구를 쓸수 없었지만 설사 인력으로라도 이런 일을 알려야만 했다.그러나 이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크허헉!" "크로즌!" 마지막 남은 한명의 동료의 숨이 끊어지는 것을 보면서 로키안의 정보원 모크라는 무작정 단검을 휘둘러댔다.그러나 그는 적의 모습조차 볼수 없었다. "크으윽,,,,,," 마지막남은 로키안의 정보원을 해치운 레나는 자신을 따르던 다크엘프인 블랙로즈대원에게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이들의 평시보고용 암호는 전부 손에 넣었겠지?" "네,최소한 3일은 저들은 레미르텐이 함락된줄도 모를겁니다." "적들이 계속 몰라도 곤란하지만 3일동안은 모르고 있어야 해." 당분간 로키안은 정보조직조차 레미르텐의 상황에 대해 짐작할수 없을 것이었다. "대장님!" "구하러 와주셨군요!" 미렌느와 메릭남매는 아크를 따라온 엘프부대의 대장이었던 아그네스를 껴안고 기뻐했다.조금만 더 있었으면 그동안 받은 모욕도 모자라 정조를 잃을 판이었다.아그네스는 남매들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해주었다. "폐하,어찌하여 저희같은 미천한 자들을 위하여......" 유리아군 포로들은 목이 매어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이제 노예로 팔려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기소침해있었는데 기적처럼 이곳까지 황제가 직접 그들을 구하러 온것이었다.그러나 아크는 그들에 대해 잠시 위로의 말을 한 뒤 어서 무장을 마칠것을 지시했다. "서둘러라,이곳은 적지다.어서 무장을 마치도록!" 유리아군은 자신들을 포로로 끌고 온 병사들에게서 무기를 빼았고 도시경비대에서도 무기를 빼앗아 서둘러 무장을 마쳤다.하지만 포로의 수는 엘프와 인간을 합쳐 거의 4만에 육박하는데 이들을 끌고 온 병사들이 2만,도시경비대도 1만이 되지 않아 무기가 매우 부족했다.이제는 입장이 바뀐 메디아용병과 도시경비대에게서 무기들을 수거하고 있는 유리아군을 흰 법복을 걸친 여신관한명이 가로막았다. "이 더러운 자들,신이 무섭지도 않습니까?죽은자들을 모욕하다니,천벌을 받을 겁니다!" "베,베로니카 신관님!" 경비대원들이 유리아군에게 대드는 여신관의 모습을 보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수십만의 언데드대군에 포위되어 공포에 질린 이들은 유리아군의 비위를 거슬릴까봐 순순히 그들의 지시에 따랐다.유리아병사들에게 매달리는 여신관의 기세에 병사들도 난감해했다.군기훈련이 잘되어 있는 유리아병사들은 신관들에 대해서 예의를 잘 지키는 편이었고 함부로 폭력을 사용할수도 없어 어쩔 줄 몰라했다.그때 아크가 끼어들어 베로니카의 손목을 잡아 밖으로 끌어 냈다. "분명히 도시내의 신관들은 다 모여달라고 했습니다만?" "놔요!시신들을 모욕한 더러운 인간!" 아크에게 질질 끌려가는 베로니카를 바라보며 시민들은 안타까와했다.17세로 견습신관인 베로니카는 어렸을 때 우연히 자르피아에 들어갔다가 원혼들에 먹힐뻔했으나 달려온 베로니카의 부모에 의하여 겨우 살아났다.그러나 부모는 필사적인 의지로 베로니카를 원혼들의 영역밖으로 끌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신들은 그 먹이가 되고 말았다. 베로니카는 부모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서 견습의 수련을 하면서도 부족한 신성력으로 몇번이나 자르피아의 정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베로니카는 부모의 시신이 섞여있을지도 모를 자르피아의 원혼들로 언데드대군을 만들어낸 아크가 증오스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도,도대체 우리를 어쩔 셈입니까?" 도시내의 신관 29명이 견습과 재가신관(속세의 신분을 유지하면서 신관의 수련을함)까지 모조리 모이자 이중 연장자인 69세의 노신관 보르잔이 덜덜 떨면서 물었다.언데드들을 끌고 온 아크는 신관들에겐 공포스러운 존재였다.다른 신관들도 마찬가지였다. "도와주실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뭐,뭘 말입니까?" 도대체 아크의 생각을 알수없어 겁을 먹고 있는 신관들과 함께 아크일행이 향한 곳은 자르피아였다.사람들은 저들이 신관들을 모두 언데들의 먹이로 줄지도 모른다며 수근대면서 자르피아가 보이는 성벽위로 올라가 자르피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이미 도시를 장악한 유리아군은 뜻밖에 시민들의 그러한 행동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아크가 무엇을 하려는지 보고 있었다. 보르잔은 자르피아의 대지에 도착해 거기에 밀집해 있는 막대한 숫자의 스켈레톤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동시에 이 원혼들을 진작 정화시키지 못해서 이런일이 있게 만든것을 신관으로서 부끄러워했다. "오셨군요.모두 정화주문을 준비해주세요." 보르잔은 자르피아에서 기다리고 있던 캐서린,엘리자베스,제랄딘을 보는 순간 특히 엘리자베스에게서 신의 일부를 직접 체험한다는 강신의 경험을 한 크루세이더인 엘리자베스가 고위신관들을 능가하는 신성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참고로 신관과 성기사의 신성력비교는 성자,성녀>크루세이더(신을 체험한 성기사)>고위신관>고급성기사......의 순으로 같은 레벨이라면 신관들이 신성력이 위다.성기사는 전투력으로 힘이 돌아가기 때문) "당신의 신성력은 대단하지만 성자나 성녀급의 신성력이 아니면 정화는 불가능합니다.저 원혼의 집합체는....아!" 그제서야 보르잔은 과거 마법사길드가 신전에 제안했던 자르피아의 원혼들에 대한 정화의 방법을 생각해냈다. 마법사길드는 정화가 불가능한것이 원혼들의 집합체를 이루고 있어 힘이 더욱더 강해져 부분을 정화하려고 시도해도 정화가 안되는 만큼 마법사들중 네크로맨서의 기술을 사용해서 원혼들을 억지로 통제를 시킨다음 그 원혼들을 일부분씩 정화를 시키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다.그러나 네크로맨서는 최근 3천년동안 앤이외에 7써클을 이룬자도 없었는데 그 이하의 네크로맨서들로서는 이런 거대한 원혼들을 통제하는 게 불가능했다.거기다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뒤 마법사들에게 편견을 가진 신전에서 신관들로서는 부정해보이는 기술들을 사용하는 네크로맨서들과의 협력을 더이상 거부했기때문에 그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크의 부인인 앤은 네크로맨서의 최고경지를 이룬 실력,이미 저 원혼들로 거대한 스켈레톤군단을 만들어냈으니 통제는 문제도 아닐것이었다.보르잔은 감격을 억누르면서 아크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어.....다 정화해도 괜찮은 겁니까?" 현재 아크는 적지에 들어와있다.기껏 만들어놓은 언데드대군을 전부 정화시켜버리면 자신들도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그러나 아크는 전혀 개의치 않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그럼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신관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앤이 천명단위로 스켈레톤들을 하나씩 내세울때마다 정화주문을 시작했다.엄청난 신성력을 가진 엘리자베스의 도움도 있었지만 원래 병사들만 55만에다 그후 꾸준히 희생되어 온 사람들의 원혼까지 합쳐 무려 60만에 육박하는 숫자였다.성기사들과 신관들은 지칠대로 지쳤지만 이제 이 저주의 대지의 역사를 끝낼수 있다는 희망에 필사적으로 정화의 의식을 계속했다.아크역시 마리우스의 힘을 이용해서 언데드들의 정화를 도왔고 무려 하루종일 엄청난 언데드들의 정화가 이루어졌다.이제 그마지막을 맞을 때쯤이었다. "아빠!엄마!" 거의 마지막으로 나온 두명의 데스나이트를 본 순간 베로니카는 비명과 같은 외침과 함께 해골속에서 음침한 안광을 내뿜고 있는 데스나이트들에게 덤벼들었다. "아빠맞죠?그렇죠?" 데스나이트의 목에는 어렸을때 베로니카가 만들었던 조잡한 강아지모양의 나무목걸이가 걸려 있었다.어린 베로니카가 아버지에게 생일선물이라며 직접 만든 것이었다.자신에게 안겨드는 베로니카의 머리카락을 앙상한 해골만 남은 손가락을 뻗어 쓰다듬으면서 데스나이트의 눈빛이 번쩍거렸다. "어쩐지....살아 있을때 보통 인간이었던 것 같았는데 자식을 위해서 목숨을 던진 부모의 강렬한 의지때문에 데스나이트가 된거였군요." 앤은 원래 기사급의 존재여야 데스나이트로 만들수 있는데 평범한 인간이었던 듯한 저들까지 데스나이트가 된데 이상하게 여겼지만 베로니카의 사정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앤이 데스나이트에 대한 통제를 풀자 데스나이트의 해골이 삐걱대면서 기쁜 목소리로 베로니카에게 말했다. "잘 자라주었구나.고맙다,베로니카." "아빠,엄마!미안해요.나때문에....." 해골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베로니카에게 다가간 아크가 말했다. "베로니카신관님,마음은 이해하지만 부모님들을 이렇게 놔두시면 안 됩니다.흑마법사들의 언데드들과 달리 네크로맨서가 만들어낸 언데드는 마기는 없으니 부모님을 정화시켜드리면 신계로 보내드릴수 있습니다.직접 편하게 해주시지요." 베로니카는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들면서 아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데스나이트들은 가슴을 펴고 자식의 정화주문을 잠잠히 받아들였다. - 고맙다,베로니카..... - 행복하게 살아라....... 드디어 소원이던 부모의 구원을 이룬 베로니카는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수백년간의 저주가 풀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시민들은 포로신세라는 것도 잊고 환호성을 질러 유리아군은 시민들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성에 돌아온 베로니카는 하루종일 정화에 힘써 몸이 무거웠지만 기뻐서 그런게 느껴지지도 않았다.아크에게 처음 만났을때 너무 무례했다고 사과할 생각으로 신전의 포션을 가지고 가서 위문하겠다고 하자 보르잔은 이를 허락했다.신관들은 싫어하는 네크로맨서지만 이번정화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앤인만큼 앤에게 포션을 가져가 감사를 표시하자 앤은 기뻐하면서 다과를 가져올테니 좀 기다리라고 했다.의외로 앤이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지자 베로니카는 지금쯤 떠오를 달을 구경하고 싶어서 문밖으로 나가서 창문을 내다보았다.밝은 빛을 발산하고 있는 달을 바라보면서 베로니카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인제 아빠엄마도 저주에서 풀려나셨어.이제는......' 생각에 잠겨있다가 문득 귓전에 들려오는 묘한 신음소리를 들은 베로니카는 자신도 모르게 호기심이 나서 발길을 그쪽으로 돌렸다.유리아황제의 부인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에서 누가 있는 걸까 의문스러워하던 베로니카는 들려오는 소리가 앤의 비명소리인 것을 알고 깜짝 놀라 문을 열었다.아니 정확히는 문을 조금 열다가 그틈새로 보이는 광경에 몸이 굳어져 버렸다. "으,으으응.....주,주인님......" 앳되어 보이는 알몸을 모두 드러낸 앤이 의자에 앉아 있는 아크에게 올라타서는 격렬하게 허리를 내리찧고 있었다.귀여운 체형이면서도 여자의 굴곡은 모두 살아있는 앤의 알몸이 흔들릴때마다 아래쪽의 결합부에서 아크의 커다란 자지가 삼켜졌다가 도로 빠져나오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고 흘러나오는 애액이 아크의 물건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주,주인님,베로니카한테 가봐야 돼요.....으흐흥......" "이런, 그런 거대한 소환을 시도하는건 축복의 목걸이를 사용해도 힘드니까 많이 사랑해줘야 한다고 한건 앤 아니었던가?그럼 이대로 캐서린과 엘리자베스한테 가버릴까?" "아,아아앙.시,싫어요오......" 아크가 동작을 멈춰버리자 앤은 아크에게 달라붙으면서 스스로 몸의 움직임을 더욱더 빠르게 했다.앤이 스스로 방아를 찧으면서 몸을 흔들면 그 귀영누 젖가슴끝에 매달린 작은 과실들이 춤을 추고 앤의 황금빛머리카락이 흩뜨려젔다.앤의 새하얀 알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입에서는 뜨거운 숨결을 계속 토해내고 있었다. '이,이건......' 베로니카는 수습신관으로 부모의 영혼을 구하겠다는 일념만으로 수행에만 힘써왔지만 성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정도는 교육받아왔다.(일단 그게 뭔지는 알아야 안 할수도 있을 것 아닌가?) '저,저들은 부부다.잘못이 아니야.' 베로니카는 이성은 이자리를 피하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처음보는 남여의 성행위와 귓전에 들려오는 뜨거운 목소리가 자신도 모르게 베로니카의 본능을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앙,주인님도 움직여 주세요......" "좋았어!" 애원하는 앤의 목소리에 아크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남자의 커다란 물건이 여자의 가장 부드러운 곳을 부숴버릴듯 강하게 쑤셔들어가는 모습에 베로니카는 잠시 주변상황도 잊어 버리고 그모습에 시선을 집중햇다.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이 옷속으로 들어가서 한손으로는 젖가슴을,다른 한손은 어느새 팬티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저,저게 남녀의 행위.......' 베로니카는 자신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스스로의 애무에 점점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팬티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에 축축한 액체가 묻어나는 것을 느꼈다.자위를 해본적이 없는 베로니카의 손가락테크닉은 엉성했지만 동시에 경험이 전혀 없었기에 그런자극으로도 달아오를수 있었다. '으응,안돼에.......몸이 뜨거워......" 베로니카는 자신의 몸을 쾌감이 지배해간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동시에 방안에서는 앤이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몸을 경련하고 있었다. "으으응....주,주인님....." 앤의 몸을 쑤시고 있는 자지를 아크가 빼내자 질안에서 새하얀 정액이 한껏 흘러나왔다.앤이 몸을 엎드려 아크의 자지에 혀를 갖다대는 것을 본 베로니카는 뜨거운 욕정을 참으면서 서둘러 자리를 나서 버렸다.그리고는 바빠서 먼저 간다고 건물을 지키던 제시카와 아이린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그대로 신전으로 돌아가시 시작했다. '죄,죄송합니다.하니아님!' 베로니카는 서둘러 신전으로 돌아가 오늘밤은 사죄의 기도를 드리면서 밤을 새워야겠다고 생각했다.아까의 열기는 어서 기억속에서 지워버리자고 굳게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폐하!안됩니다!" 임시로 부대의 재편을 마친 포로들중의 상급자 이스터만은 아크의 지시에 펄쩍 뛰었다.자신은 부인들,엘프부대들과 함께 레미르텐의 사람들이 허튼짓을 못하게 지키고 있을 테니 아크들이 침투한 숲을 이용해서 엘프들의 인도로 먼저 탈출하라는 지시에 이스터만은 어이가 없었다.황제를 적지에 놔두고 어떻게 간단 말인가? "이곳의 병력정도는 나와 부인들만으로도 움직이지 못하게 할수 있소.뭣보다 내 부인들과 엘프들은 이곳까지 단 하루에 올수 있었지만 3만의 대인원이 숲을 통해서 그시간만에 되돌아갈수 있겠소?" 뻑뻑한 숲을 통한 행군은 인간에게는 어마어마한 중노동이다.숲에서 힘을 얻는 엘드들은 숲에서 더욱더 힘이 나는데다 숲에 익숙해 움직임이 오히려 평지보다 빠르지만 인간들은 그렇지가 못하다.몇일동안의 포로대우로 지친 3만의 병력이 안전지대로 몰래 후퇴하려면 최소한 3일은 잡아야 했다. "그러나 폐하를 적지에 놔두고 어찌....." "짐을 안전하게 하고 싶거든 서둘러 병력을 후퇴시키는게 먼저요,서두르시오." 결국 이스터만은 아크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그날밤 엘프병력 500의 인도를 받으면서 후퇴를 시작하고 아크는 구출한 엘프병사들을 포함해서 총 8천명만 데리고 레미르텐에 남았다.황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후퇴를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한 이스터만이었지만 문득 황제가 너무 여유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마치 적들이 움직이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쳇,포로 신세라니......" 블랙드래곤 가르테온은 입이 삐쭉 튀어나온 채 불만을 표시했다.용병으로서 포로들의 호송을 위해 이곳까지 따라왔던 가르테온은 겁많은 인간들이 싸워보지도 않고 항복하는 바람에 자신들도 같이 포로가 되어 갇힌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크크크,너무 억울해하지 마라.보아하니 저놈들은 이들을 해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럴 것까진....." 가르테온은 불만이 많았다.물론 아크들이 강력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룡인 자신들이 이렇게 잠자코 있어야 한다니..... "명심해라,아크라는 놈을 우리가 해치우는게 아니라 놈들의 적들이 아크를 해치우도록 도와만 주는거다.우리는 절대 표면에 나서면 안돼." "라미루시아 그년이 아무리 무섭다고 해도 우리 셋이면 이길수 있소." "멍청아,그년이 미쳐날뛰게 해야 우리도 덤빌 명분이 생긴다.그렇지 않으면 거꾸로 우리가 드래곤로드에게 제재를 받고 말아.저놈의 곁에는 드래곤로드의 딸년도 있다는 거 잊었냐?절대 우리는 표면에 티나게 나서면 안돼." "딸년이래봐야 이제는 인간이나 다름없는 키메라아니요.이제 드래곤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체로 인정한 이상 설사 그년을 잡아버려도 로드가 우리한테 뭐라고 할 명분은 없소." "이 바보야!중요한 건 명분이야,'우리는 어디까지나 유희를 즐기고 있었는데 라미루시아가 미쳐날뛰길래 어쩔수 없이 셋이 함께 덤벼들었다'라는 명분을 만드려면 어떻게든 저 주인이라는 놈을 전쟁중에 죽게 만들어서 라미루시아가 미쳐날뛰게해야 한다.아직 형님은 유리아군에 들어가지 못했어.그러니까 최소한 이번작전만큼은 저놈들이 뭘 하건 내버려둬.절대로 우리가 놈들에게 손을 대선 안돼." <참조설정> 아궁이의신 하니아(여) 아궁이는 부엌의 불씨를 상징한다.아궁이라니 더러워보이지만 집안의 행복과 안정,평화를 상징하는 여신.요리의 신으로도 불린다. ps.투항병의 숫자가 너무 많아 반란을 걱정해서 몰살시키는 경우는 중국고사에도 나옵니다.춘추전국시대의 진나라명장 백기는 조나라 조괄의 병력을 패배시키고 항복한 병력40만명중 젊은 병사 수백명만 살려서 돌려보내주고 나머지는 위에서처럼 스스로 구덩이를 파게 하고 학살하게 했고 초한지의 항우도 진나라투항병들한테 비슷한 짓을 했습니다.(다만 스스로 구덩이를 파게하고 몰살시키는 방법은 틀린 이야기라는 설명이 많더군요) 전에도 설명드렸습니다만 네크로맨서를 따로 흑마법사랑 분리하는 개념은 제가 사용하는 개념입니다.다른 판타지에서는 언데드를 다루는 네크로맨서자체를 흑마법사와 동일시또는 흑마법사자체로 칩니다. 데스나이트의 개념역시 제멋대로라고 전에도 말한적 있죠?.......^^;;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나머지 한편을 마저 쓰려고 했는데 내용이 길어져서 잘랐습니다.혹시 12시까지 안 주무시면 한번 더 들어와서 이번전투의 결말부분 올라왔는지 확인해보세요.다만 장담은 못드리니까 억지로 기다리진 마세요.^^;; 54.마법병단의 출현 "폐하,부탁드립니다!" 레미르텐의 시장 루조람과 신관보르잔은 머리를 조아리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3일동안 레미르텐에 머무르던 아크들은 이제 출발하겠다고 했다.3일동안 완전히 다른 곳과 연락을 끊기는 했지만 이곳을 점령하고 있던 엘프부대는 인간들에게 뚜렷한 가해를 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저주의 대지를 정화해준 아크들에게 시민들은 감사하는 마음까지 품고 있었다.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떠난 다음이었다. 원래 저주의 대지 자르피아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그 무서운 사기를 느낀 몬스터들이 아예 이근처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역활도 하고 있었다.무서운 저주의 대지 덕분에 이곳에서 동쪽에 서식하는 대규모의 몬스터들이 이곳으로 오는것을 꺼렸다.물론 이사기는 레미르텐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간접적으로 풍겨오는 사기정도는 마법진으로 중화시키는 것이 가능했기에 몬스터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레미르텐은 강변을 따로 물자수송의 요지로 자리잡고 있었다. 사실 그곳의 몬스터들은 그다지 강력하지 않은 고블린급의 중소형몬스터가 대부분이라 토벌하려고 들면 용병만 몇천명 고용해도 충분했지만 어차피 저주의 대지는 정화할수 없으니 차라리 그사기를 몬스터 쫓는데나 쓰자는 생각으로 레미르텐사람들은 몬스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원혼들의 저주가 풀려 자르피아가 옥토로 변한 것은 좋았지만 이제 몬스터들의 공격을 감수해야만 했다.도시내의 무기는 모조리 빼앗긴 상태라 자위력도 거의 사라진 상태다.두명의 3써클마법사조차 사라에 의해서 마법이 봉인되어 있고 통신마법아이템도 모조리 빼앗기거나 파괴된 상태에서 루조람은 제발 자비를 베풀어 어느정도라도 사람들이 무장할 무기만이라도 남겨 달라고 했다. "좋습니다.남겨드리지요." "가,감사합니다." "허나 조건이 있습니다." 아크가 제시한 조건은 도시에 몬스터들이 접근못하게 하는 결계도 쳐주고 갈테니 출발할이후 레미르텐에 있었던 일을 보고하는 사자를 보내는 것은 세시간뒤로 해달라는 것이다.결계는 밖으로 사람들이 함부로 나가면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 있으니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한뒤 본진에 도착하면 돌려보내주겟다는 조건으로 보르잔이 인질로 따라와 달라고 했다. 적과 이런 협상을 하는 것은 시장인 루조람으로서는 반역죄로 처벌당하게 될지도 몰랐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루조람은 조건을 받아들였다.보르잔역시 시민들을 위해서 인질로 따라가는 것을 승락했다.거기다 자신의 신의 이름을 걸고 약속을 지킬것까지 다짐했는데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맹세다.자신의 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약속을 신관이 지키지 못하면 노예신세로 떨어지는것이다. "자,잠깐만요!보르잔님대신 제가 가겠습니다." 갑자기 베로니카가 방안으로 뛰어들어 자신이 인질로 따라가겠다고 하자 루조람과 보르잔의 표정이 아연해졌다.보르잔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제자를 타일렀다. "베로니카,네가 나설 일이 아니다." "보르잔님은 시민들의 아버님같으신 분입니다.이분께 무례하게 굴면 용서받을수 없습니다." 잠깐 당황한듯하던 아크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되물었다. "그럼 보르잔님의 맹세는 베로니카양이 대신하시는 겁니까? "물론입니다." 결국 아크가 베로니카를 데리고 가기로 하자 루조람과 보르잔은 이것을 따를수밖에 없었다.아크는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만 포로로 데려가고 도시경비대를 포함한 포로들중 천명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유리아군이 갇혀있던 곳에 모두 가두어두었다.그러나 아크들이 출발한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이봐!무슨 짓인가?" "대로키안제국의 국민으로 제국에 충성을 바치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단 말입니까?" 도시경비대대장 로베르토는 야심만만한 자였다.아크들이 떠난뒤 손에 무기가 쥐어지자 그는 세시간뒤 풀어주기로 한 용병들을 풀어주고 용병대장 코엘도와 함께 무장을 한 용병들을 데리고 도시를 탈출하려고 했다.시장 루조람은 놀라서 만류했다.도시에서 탈출하는 사람이 생기면 몬스터를 쫓아주는 결계가 자동으로 풀려버리는 것이다. "조,좋네.그러면 후방으로 알리러가는 대신에 도시를 지킬 병사들이라도 남겨두고 가게." "어허,제국의 신하로써 충성이 먼저입니다.시급히 폐하께 이 급보를 알려드릴 생각부터 해야지.어찌 사사로운 욕심만 부린단 말입니까?" 로베르토는 병력을 적게 데리고가다가 혹시 자신이 외곽에서 몬스터들을 만날까 겁이 났다.어차피 이 급보를 자신이 서둘러 알려 공을 세우면 이런 도시따위에는 미련이 없다고 생각한 로베르토는 도시의 안전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용병대장 코엘도역시 마찬가지였다.세시간의 약속을 채우려면 앞으로 한시간반정도만 기다려도 충분했지만 황제에게 자신의 충성심을 보이려면 뭔가 과장스런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제발 부탁이요.앞으로 한시간 반정도만 기다려주어도 별문제는 없지 않소?베로니카는 자신이 모시는 하니아님의 이름에 맹세를 하고 인질로 따라갔소.서약을 지키지 못하면 그녀는 파문당하고 노예가 되고 만단 말이오." "어린 여신관하나와 국가의 운명을 어찌바꾼단 말이오?자,비키시오!" 결국 무기를 가진 병력들을 데리고 서둘러 출발하는 로베르토를 보면서 루조람은 중얼거렸다. "과연 그의 말이 맞았구나....." "무슨 말이요?" 결계가 해제되는 모습을 보면서 도시의 운명을 걱정하던 보르잔은 담담한 루조람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로베르토가 이끄는 병력이 사라진 후 루조람이 작은 스크롤하나를 터뜨리자 순식간에 해제되었던 결계가 다시 회복되었다. "이,이건....." "약속이란 입장에 따라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많을 거라며 혹시 제가 약속을 어기더라도 시민들은 가엾으니 죽고 싶게 하지 않다면서 아크황제가 해제되었던 결계를 재발동시키는 스크롤을 주고 갔습니다." "아......"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보르잔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혹시 베로니카신관은......" "아크황제가 '이 맹세는 베로니카양이 불합리한 상황에서 맺은 맹세라는 것을 증명함'이라고 직접 작성한 문서를 주고 갔습니다.그것을 제출하면 신전에서도 크게 책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제서야 보르잔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루조람은 이후 아크와 협상을 했다는 이유때문에 시장에서 파면당하지만 나중에 아크가 이곳을 점령한후 야인으로 살아가던 루조람을 다시 불러내 시장으로 삼고 이후 기름진 옥토를 가진 레미르텐은 용병들을 고용해 주변의 몬스터를 소탕한 후 유란대륙중부의 중요도시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지만 이것은 먼 훗날의 일이다. "역시나로구나......" 인간이 확인하기 힘든 높은 상공에서 선회하면서 레미르텐시를 감시하던 아크의 여인인 조인족 클라리아는 아크가 말한대로 세시간은 고사하고 아크들이 사라지자마자 전속력으로 아크들을 따라갔다.베로니카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얼굴이 흙빛이 되었지만 아크는 미리 취해둔 조치를 설명해주며 베로니카를 안심시켰다. "지금은 못 돌려보내주고 나중에 부대에 돌아가서 돌려보내드리겠습니다.아까 말한것처럼 조치는 취해놨으니 서약도 너무 신경안써도 됩니다." "가,감사합니다." 베로니카로서는 이미 상당히 지나온 숲을 어차피 혼자서 돌아갈수는 없었다.다시 엘프들에게 업혀서 서쪽으로 향하려던 베로니카는 처참한 모습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를 바라보면서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캐서린의 회복주문으로 상처는 치유되었지만 다시 출발하려고 하자 로레시안은 간절한 표정으로 애원했다. "제,제발...." "살려주십시오......" "내가 언제 죽인다고 했나?살고 싶으면 미렌느와 메릭한테 업어달라고 하라니까?" 인간은 숲에서는 절대로 엘프들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아크는 8천명의 엘프들중 5천명을 먼저 전속력으로 출발하라고 하고 자신과 부인들은 엘프들에게 업히면서 포로인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그들에게 희롱당하던 미렌느와 메릭남매에게 맡겼다.원수들을 업으라는 것인지 의아해하던 남매는 아크의 설명에 히죽거리기 시작했다.'인간은 고통속에서 의외의 잠재력을 발휘하니 채찍질을 해주면 잘 따라 올거다.'라는 말에 두 남매는 이곳까지 도착할때까지 두사람을 무자비하게 채찍찔하면서 달려왔다.인간이 전속력을 내기 힘든 숲속에서 채찍질에 쫓겨 필사적으로 구르다시피하면서 나무나 돌부리에 채인 상처까지 합쳐 전신을 상처로 도배하다시피한 두사람은 미렌느와 메릭남매에게 용서를 빌었으나 두사람이 이걸 들어줄리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다,더 빨리 도망가야 하는거 아닌가?' 베로니카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아무리 강자들이라도 아크들은 현재 적진 한가운데 들어와있는 셈이었다.아무리 채찍질을 당한다고 해도 로레시안들은 엘프들에 비하면 느리기 짝이 없었고 외 이렇게 느리게 가는걸까?하는 의문이 베로니카는 떠나지가 않았다.마치 일부러 속도를 늦추는 것 같았다. "뭐,뭐라고!" 전선 후방에 있던 로키안 황제 로푸스5세는 적국의 황제 아크가 자신들의 후방에 침투해서 포로들을 구출하고 숲을 따라 탈출하고 있다는 보고에 격노했다.이지경이 될때까지 눈치도 못 채고 있던 정보조직을 닥달하고 나서 황제가 서둘러 명을 내렸다. "전군!즉각 아크황제가 탈출하고 있는 지역으로 짐작되고 있는 지역을 포위하라!도착이 늦는 부대는 엄벌에 처할 것이며 아크를 잡은 부대는 상급지휘관과 아크를 해치운자는 공작의 작위를 내리고 넓은 영지와 황금 1톤을 하사할 것이다." 최전선에서 황제가 내린 지시를 그제서야 확인한 발렌타인은 놀라 어쩔줄 몰랐다.먼저 아크가 침투했다는 소식에 놀라고 두번째는 황제의 조치에 놀랐다. "이런!아크황제를 잡으려면 아무리 상대방의 숫자가 적더라도 작전계획을 세워 제대로 포위망을 펼쳐야 한다!이렇게 무질서하게 움직이면 어쩌자는 거냐?거기다 나한테 왜 이렇게 보고가 늦어진거냐!" 파렌하잇이 에르곤에서 승리를 거둔후 발렌타인은 160만의 주병력을 둘로 나누어 80만의 병력은 마법석을 후방의 주요도시에서까지 조달해서 만들어낸 잘 준비된 방어진지 6곳에 나뉘어 방어에 나서고 나머지 병력은 뒤에 대기하고 있다가 필요한곳에 투입하는 종심방어개념의 부대배치를 완성했다.진지들은 상호유기가 잘 되도록 배치가 되어 있는데다가 공격을 당했을때 지원군과 공조해서 적군을 쉽게 격파할수 있는 대비가 되어 있었는데 후방에 있던 황제가 예비병력 80만과 심지어 최전선 방어진지 6곳중 아크의 탈출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15만의 병력중 10만을 그곳으로 보내 자그마치 90만명이 넘는 병력이 아크황제가 탈출하고 있는 지역으로 몰려들어갔다. "마법병단까지 데리고 가셨다니........차라리 그럴거라면 이렇게 대군을 투입하지 말고 '비밀병기'와 함께 마법병단을 투입했어야 합니다.'비밀병기'는 마법병단과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되지 않습니까?" 파렌하잇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마법병단은 비장의 카드로 준비하고 아껴둔 것인데 이런싸움에 투입한다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차라리 아크를 잡는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면 쓸데없이 병력만 많이 소모할게 아니라 걸수있는 모든 카드를 최정예로만 사용해서 투입하는게 나았다. "사실 '비밀병기'이번에 드래곤하트의 정제에 성공해서 파워업중이라서 앞으로 2주정도는 사용할수 없소이다." 발렌타인은 미칠것만 같았다.자신이 일찍 알았으면 조금더 침착하게 대처했을 것을....거기다 저번 회의의 감정을 풀지않은 플로린의 소드마스터 헥토르가 즉시 아크를 추격하기 위해 달려오라는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자 로푸스5세는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에게 서둘러 아크가 탈출하고 있는 지역으로 달려오라고 했다.거기다 헥토르의 거부에 화가 치밀어서 어떠한 핑계도 용납하지 않고 달려오라는 황제의 명때문에 총사령관인 발렌타인조차 최전선을 놔두고 그곳으로 달려가야 하는 판이었다. "무모한 것 같지만 이것은 아크황제의 잘 계산된 술책입니다.아크황제는 필시 로키안황제께서 후방에 있기때문에 그분께 먼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했을 것입니다.거기에 따라 벌어지는 지휘체계의 혼선이 유리아황제의 노림수입니다.3일동안 레미르텐의 소식을 완벽하게 두절시켰으면서 왜 막상 떠날때는 조치를 그렇게 허술하게 취했겠습니까?" 로푸스5세의 아크의 아버지얀에 대한 적개심은 매우 유명했다.아크는 자신이라는 미끼를 로푸스5세에게 내밀면 발렌타인에게 지휘권을 내주고 최전선에서 물러나 있던 그가 이성을 잃어버릴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이런 작전을 세웠고 파렌하잇은 그것을 꿰뚫어보았다.발렌타인역시 그의도가 짐작되었지만 황제의 명이 워낙 추상같은데다 마법통신을 수신은 끊어버리고 계속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에게 어서 달려오라고 송신만 보내고 있어 발렌타인도 어쩔수 없었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차라리 내가 달려가서 후방의 부대들을 바로잡아 아크황제를 잡아버리는 게 나을수도 있소.파렌하잇,부탁이오.단 이틀만 견뎌내주시오." 어차피 마법병단을 사용해서 아크의 부인들의 마법이 봉쇄되면 아크는 대병력을 막아낼 마땅한 방법이 없다.아무리 소드마스터들이라도 포위만 해버린다면 인해전술도 가능한 것이었다.그러나 아크가 이런 위험을 감수했다면 전면의 유리아군역시 이쪽의 혼란을 틈타 결정적 공세를 시작할 것이었고 자국의 황제의 목숨이 걸려있는 이상 유리아군의 공격은 거의 목숨을 건 맹렬한 것이 될것이다.결국 아크를 지치게 해서 잡는게 먼저냐,대유리아동맹군의 방어선이 유리아의 공격을 막아내는 게 먼저냐에 승부가 갈릴 것이었다.파렌하잇은 신임하는 부장인 에른하임과 파렌하잇에게 아크를 잡는데 자신도 참여하기로 했다.전선은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끙,놈들이 준비해둔게 이거였군." 드디어 절반쯤을 탈출한 아크는 드디어 상대방의 비장의 카드중 하나늘 알아냈지만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갑자기 거대한 울림이 숲에 퍼진다음부터 전혀 마법이 발동되지 않기 시작한 것이었다.심지어 9써클인 사라와 앤조차 전혀 마법을 사용할수 없었다. "주변의 마나가 완전히 굳어져버렸어요!이래서는 어떤 마법도 사용할수가 없어요!" 사라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이것이 로키안에서 유리아의 고위마법사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준비한 비장의 수단인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이었다. 원래 마나경화주문의 아이디어는 300년전 아그네스의 주인이었던 제럴드를 죽게한 마법진의 수법의 강화판이었다.당시에 당해낼수 없는 9써클 마스터인 제럴드를 잡기 위해서 로키안제국의 마법사들은 그안에서 특정인물을 지정해서 그자의 주변만 마나를 완벽하게 교란시키고 공간왜곡장의 효과를 발휘하게 해서 제럴드가 마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음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아크이전에 이미 당시의 최고의 마법사시라니안부터 시작해서 고급마법전력에서 평균적으로 우위였던 유리아에 대처하기 위해서 로키안에서는 이방법을 다시 연구했다. 그러나 문제는 많았다.먼저 제럴드가 죽을때 자폭하는 바람에 당시 마법사들의 대부분이 죽어 제대로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거의 마법을 다시 재구성하다시피해야 했다.간신히 그것과 비슷한 효과를 완성한 다음에도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마법진발동에 성공한다고 해도 일단 이 마법진은 준비하는데 한달이상 걸린다.거기다 7써클마법사가 그기간동안 마력을 계속 퍼부어야 하는데 상당히 귀한 전력을 걸릴지 안 걸릴지도 모르는 함정을 파기위해서 계속 묶어둔다는게 합리적인 일인지에 대한 토론이 계속되다가 자국의 마법사 텔레마코스가 시라니안과 대등한 8써클에 도달하자 이 계획은 너무 낭비라고 해서 폐기되었다.그러나 9써클의 마법사 사라와 앤이 등장하고 시라니안마저 9써클의 경지를 이루자 상황은 급변했다.이제 죽었다 깨어나도 마법전력에서 상대방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로키안마법사들은 이계획에 모든 것을 걸었다.그러나 상대방의 대마법사가 9써클이 세명에다 그말고도 7써클만 세명이나 더있다는 것이 문제였다.(당시에는 줄리아는 명함도 못 내밀수준의 마법사에 불과했다.)설사 한명을 마법진이 설치된 곳에 몰아넎는다고 해도 바깥쪽에서 마법진을 파괴해버리면 무용지물인 것이다.거기다 마법진의 경우 제럴드는 독불장군이었지만 유리아는 군대가 있으니 자국의 마법사가 위기에빠지는 것을 용납할리 없었다.거기다 이 마법진은 안에 들어온 사람중 2명이상은 그나마 추적이 불가능했다. 결국 계획을 포기하려던중 로키안의 대마법사 텔레마코스는 마법진을 수정해 효과를 바꾸었다.아예 지역내에서 주문을 사용할수없게 만드는 효과였다. 원래 마법이란 자신의 마나도 중효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마나를 재구성해서 거대한 주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그런데 주변의 마나를 완전히 굳어지게 해서 그것이 마법으로 구성될수 없게 만든다면?비유하자면 욕탕안에서 물장구를 쳐서 물결이 일어나게 하고 싶은데 아예 탕안의 물이 굳어져있어서 물장구를 치는것자체를 할수가 없는 것이었다.단 이방법은 안에 있는 사람을 구별할수가 없었다.서로 마법을 못 쓰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어차피 뒤쳐지는 전력이라면 양쪽 다 못쓰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에 이 연구는 상당히 진척되었지만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마나란 기본적으로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존재인데 그것이 완벽하게 굳어진 공간에서 마법사는 고사하고 보통 병사들도 움직임에 곤란을 느꼈다.이 마법진이 준비된 공간은 발동도 하기 전부터 생명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어떤 놈이 그안으로 속아서 들어가겠느냐며 반박이 나오고 변화무쌍한 전장에서 이런 준비된 공간에서만 쓸수있는 방법이 소용있게느냐는 의견과 역시 고위마법사가 이마법진에 붙어 있어야한다는 점때문에 다시 폐기될 위기에 처했지만 텔레마코스는 마지막 수정을 가했다.마법진을 주문으로 대치한 것이었다. 이것은 인간의 몸을 마법진의 대용으로 삼아 힘을 불러일으킨 다음 일정지역에 위의 효과를 보게 하는 주문으로 이주문은 최소한 2백만의 병력이 대치한 전선전체를 휩쌀수 있을만큼 범위가 넓은데다가 마법진과 다른 점은 그 범위안에서 단지 마법만 사용할수 없을 뿐이지,병사들이 움직이는 것은 가능했다.(단 불쾌감정도는 감수해야 했다.)그래도 위급시 상대방의 마법을 완전히 무력화시킬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고 뭣보다 고위마법사가 힘을 낭비하지 않는 것도 좋았다. 유리아는 마법이나 검,모두 성격은 다르지만 마나에 대한 재능이 있어야 하므로 철저하게 자질있는 자들중심으로 교육이 유지된다.그에 비해서 대륙동방에서는 검을 제대로 배울수 있는 기사학교의 입학이 귀족들외에는 철저히 배제되므로 마나를 다룰수있는 기사들이 언제나 부족한 한 원인이 되었다.그에비해 동방에서는 마법이 생각보다 헐씬 많이 퍼져있어 귀족자제들의 경우 마법사의 길을 걷지 않더라도 1~2써클정도의 마법을 교양정도로 익힌 자들이 꽤 많았다.원래 1써클은 단순히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로 이 정도수준에서는 아직 마법사길드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2써클에 접어들면 진정코 마법사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표명한 것과 다를 바없으며 2써클부터는 길드에서도 가입을 받아주지만 역시 전쟁에서 실력을 발휘하기는 무리다.1~2써클 수준의 마법사들은 주문을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너무 길고 위력도 약하다.하지만 이런 자들 수백명을 동원해서 마법진대용의 매개체로 사용해 7써클수준의 마법사를 사용해서 지역마나경화주문의 완성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또 문제가 생겼다.위에서처럼 세계의 기본적인 존재인 마나의 작용을 경화시키는 것은 많은 역작용을 가져왔고 이것은 고스란히 매개체역활을 하는 조무라기들에게 돌아갔는데 그래도 귀족자제들이 이런 고통을 감수할리가 없었다.그래서 여기에 대한 희생물로 사용한 것이 몇년전의 귀족대숙청의 생존자들이었다.당시에 수만명의 귀족생존자들중 꽤 많은 숫자가 노예로나마 살아남았고 이들에게 로키안황실은 마법병단에서 이들이 희생물 역활을 감당하면 가문의 작위를 조금 낮추어서라도 되살려주겠다고 제안했다.귀족의 생활에서 노예로 고통받던 그들은 이제안을 대부분 받아들였고 가족들을 인질로 잡힌채 마법2병단에 편성되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마법병단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병단은 귀족자제 5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문발동시 참가인원은 450명,나머지는 예비병력이다. 2병단은 위의 노예신분에서 임시로 복귀한 귀족들 1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문발동시 참가인원은 50명,예비병력이 1병단보다 많은 것은 이들이 소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문의 발동절차는 간단하다 매개물이 되는 마법병단을 사용해서 7써클 마법사가 일정지역에 마나경화주문을 거는 것으로 일반마법의 발동보다 별로 느리지도 않다. 그러나 2병단은 위에서 언급한 역작용을 1병단이 받아야 할몫까지 받아들여야 하므로 많은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거기다 이고통은 회복주문으로도 치유할수 없어 견뎌내지 못하면 죽어야 한다.벌써 시험단계와 드래곤과의 싸움에서 사용하게 한 뒤 사망자가 3명이나 나왔다. 아크들이야 이런 것까진 몰랐지만 마법을 사용못하게 하는 상황은 기분나쁘지 않을수 없었다.그나마 아크가 있는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적들이 추적대와 마나경화주문의 범위를 맞추지 못해서 추적대를 만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을 당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크는 서둘러 마법을 사용못하게 되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사라와 앤,줄리아를 먼저 엘프들부터 빨리 출발하게 해서 매복하게 해둔 지점으로 향하게 했다.그곳은 아크도 미리 준비해둔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할 것이었다.사라들을 출발시킨 다음 서둘러 출발하려는 아크의 귓전에 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다,다가오지 마!다가오면 이년은 죽는다!" 잠깐 아크들이 당황한 사이에 관심이 소흘해진 틈을 타서 비참하게 끌려오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가 베로니카에게 다가가 목을 조르고 있었다.나뭇가지 하나를 베로니카의 눈에 들이대고 있어서 조금만 삐끗해도 베로니카는 애꾸가 될 판이었다. "야!뭔짓하는거냐!" 인질이 다른 인질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꼴이니 우스운 지경이었지만 이제 아군이 근처에 왔다고 생각한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그동안의 고초로 악에 받혀 있었다.조금도 기가 죽지 않고 협박을 멈추지 않았다. "허,허세부리지마!당신이 이년한테 감정이 괜찮다는 정도는 짐작할수 있어.이년이 애꾸가 되는 걸 지켜만 볼건가?" 이것은 도박이었다.그래도 동맹군의 고위장군인만큼 차라리 로레시안들을 인질로 계속 유지하는 방법을 아크가 택할 확률이 오히려 더 많았다.그러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는 아크가 계속 베로니카한테 친절한 태도를 보였고 아크가 호색하긴 하지만 여자들한테 친절하게 대한다는(세상사람들이야 아크의 sm적 기질을 알리가 없었다)것에 도박을 것 것이었다. "아,그래,알았다.그럼 우리는 갈테니 가고나서 여신관님이나 풀어드려,너희같은 느려터진놈들 데리고 가는것도 못해먹겠다." 의외로 아크가 순순히 사라지자 베로니카는 웬지 서운한 감정이 들면서도 자신을 걱정해서 아크가 물러가주었다는데 고마움을 느꼈다.베로니카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인제 갔으니까 됐잖아요?이제 풀어주세요." 그러나 순간 베로니카는 공포에 질려야 했다.갑자기 로레시안과 아그도스가 야수처럼 돌변해서 그녀를 바닥에 내동댕이친것이었다. "왜,왜 그러세요....." 겁에 질려 벌벌떠는 베로니카에게 로레시안이 음침한 표정으로 말했다. "흥,우리는 그 고생을 하면서 여기까지 끌려왔는데 네년은 엘프들한테 업혀서 편하게 왔겠다?" "네년은 여기서 죽는거다,아크황제한테 강간당하고 죽은 걸로 처리하고 우리가 몇번 먹어주고 말야." 베로니카는 겁에 질려 벅벅 기어 도망갔으나 남자들인 놓칠리 없었다.이 두인간은 조금전에 또 회복주문을 받아서 힘도 회복된 참이었다. 건장한 남자 둘이 양쪽에서 베로니카의 어깨와 다리를 잡고 곁에 있는 나무두그루에 그녀의 양손을 묶었다. "그만해요!" 베로니카는 울부짖었지만 여자한명의 힘이 남자둘을 당할리 없었다.아그도스의 거친 손길이 베로니카의 겉옷을 찢어내버린후 팬티속으로 들어오자 여태 아무에게도 허락해본적없는 수풀에 남자의 손길이 닿는 느낌에 베로니카는 미칠듯이 울부짖었다.로레시안은 옆에서 베로니카의 브레지어를 찢어내고 드러난 베로니카의 우유빛젖가슴위에 달린 작은 과실같은 핑크빛유두를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마치 질근질근 씹어댔다.그 거친 동작에 베로니카는 비명을 질렀다. "제발!그만해!너무 아파요......흑,흐으윽......" 베로니카는 순간 자신의 맹세를 후회하기 시작했다.신성한 신의 이름이 들어간 맹세에 치졸한 수작을 부려서 이런 고통을 받게된것이라고 자학하기 시작했다. "이거 잘 익었는데.....정말 먹을만해." "하하,맛있게 드시구려,대신 처녀는 내 차지요." 손가락으로 베로니카의 아랫쪽 균열위쪽에 있는 여린 돌기를 자극하던 아그도스는 천천히 바지를 벗고 자신의 물건을 꺼내기 시작했다.그러나..... "하하 맛이 어떠시오,왜 빨리.....으악!" 어서 베로니카의 처녀를 아그도스가 뚫어버리기를 기다리고 있던 로레시안은 갑자기 아랫쪽이 조용해지자 가슴을 애무하던 얼굴을 들어 아래를 쳐다보다가 아그도스가 목없는 시체신세가 되어 있자 경악했다.베로니카의 가슴을 잡은채 얼이 빠져서 몸이 굳어버린 로레시안의 명치를 어쌔신복장의 레나가 걷어차버렸다.아크는 먼저 출발하려다가 웬지 자신들의 불명예스러운 모습을 본 베로니카를 로레시안이 그냥둘것같지않아 레나에게 확인해보고 오라고 한 것이다. "이자식,급해서 고통스럽게 죽여주지 못하는게 한이다." 그대로 멱을 따려는 레나에게 로레시안이 다급하게 외쳤다. "자,잠깐!나를 살려주면 중요한 비밀을 알려주겠소!" 레나는 순간 단검을 멈추었다.그래도 동맹군의 고위장수였던 로레시안인만큼 가치있는 말을 할지도 몰랐다. "뭐냐?머뭇거리면 그대로 목을 뚫어버리겠다." "발렌타인이 준비하고 있던것은 마법병단만이 아니요,그들은 저번에 잡은 드래곤의 드래곤하트와.....커헉!" 갑자기 엄청난 기세로 날아온 화살이 로레시안의 목을 뚫어버렸따.어찌나 강력한 기세로 날아왔는지 거의 목이 두동강낫듯이 보일 정도였다. "으흡!" 레나는 서둘러 베로니카를 껴안고 몸을 옆으로 굴렸다.이런 어두운 숲속에서 이렇게 강력한 화살을 가늠도 할수 없는 먼거리에서 뻑뻑한 숲속을 뚫고 날리는 존재라면 엘프이상이었다.그러나 의외로 그 존재가 금새 멀리 사라지는 것을 느낀 레나는 의아해했다.이정도의 위력을 발한다면 자신의 목숨도 노릴수 있었을텐데......잠시 고민하던 레나는 베로니카의 알몸을 남은 옷조각으로 가린뒤 서둘러 아크를 쫓아가시 시작했다.레나가 사라진 자리에 검은 그림자 두개가 갑자기 나타나 로레시안과 아그도스의 시체를 바라보며 비웃었다. "쓸모도 없는 놈들,그걸 여기서 말해버리면 쓰나?" "저 계집도 엄청나군,소드마스터와 대등한 육체를 가진 어쌔신이라니.....인간으로선 상상도 하기 힘든 존재요.차라리 이참에 죽여버리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여기서 저년을 해치우면 아크란 놈이 라미루시아그년을 데려올 확률이 많다.전선에서 그년을 만나면 우리는 정체를 감출수도 없어.일단 이번에는 아크와 그년놈들의 실력을 구경하는 걸로 만족하자." 블랙드래곤이 플리모프한 동맹군의 용병 아이가스와 가르테온은 곧 순간이동주문으로 사라졌다.고룡인 그들에겐 마법병단의 힘정도는 제약을 주지 못 했다. 역시 하루에 3연참은 무리였네요.내용이 제가 짐작한 것보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습니다.밤에 기다려주신분들께는 죄송........^^;; 전투중심으로 나가는 편은 사실 야한면과 조화가 잘 안될까봐 걱정입니다.일단 이번편으로 엘프구출작전은 마무리..... 55.악마의 숲 네르트겐 - 끼아악 어두운 밤하늘을 백여마리의 와이번들이 가득채우고 카미가 개발한 개스브레스를 이용해서 불길을 뿜을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해서 지상의 적들을 마음껏 휩쓸었다.9써클 대마법사 시라니안을 중심으로 한 유리아 마법사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도 힘에 버겁던 로키안군은 와이번들의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치하지 못하고 혼란에 휩싸였다. "서둘러라!적 와이번들을 견제해야 한다." 원래 후방의 아크황제쪽으로 가다가 본진의 위기에 서둘러 되돌아온 동맹군 와이번라이더들은 자국군을 공격하고 있는 와이번들보다 높은 고도에서 급강하하면서 공격을 시작하려고 했다.로키안전선에만 150기의 와이번라이더를 투입한 유리아에 맞서서 동맹군은 유리아보다 수가 적기는 했지만 필사적으로 와이번전력을 긁어모아 로키안전선에 60기를 보낼수 있었다.거의 대륙동쪽에서 인간들에게 길러지는 와이번의 전부라고 해도 좋은 양이었다.그러나........ "하하,이제 오셨군!기다리고 있었다!" "아차!" 동맹군 와이번라이더대장 케릭은 자신들이 급강하하는 순간 자신들보다 바로 약간 높은 고도에서 구름이 달을 가리면서 만들어낸 그림자속에서 나타난 유리아군의 와이번들을 보고 경악했다.유리아는 150기의 와이번중 100기만을 공격에 투입하고 50기를 따로 적들의 와이번들을 대비해서 대기시켜두었던 것이다.기습을 가하려다 거꾸로 기습을 당한데다가 여태 하늘에서 보이지 않던 조인족들이 급상승하면서 나타나 스피어를 날려대자 동맹군의 와이번전력들은 하나씩 하늘에서 떨어져갔다.유리아군의 와이번손실은 단 4기에 불과한가운데 동맹군은 단 한기의 와이번라이더도 탈출하지 못했다. ㅡ 쿠아앙 - 쿠오오오 지상에서는 텔레마코스를 중심으로 한 동맹군 마법사들이 필사적으로 유리아의 마법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로키안-플로린-메디아의 동방의 강국들이 많은 마법사를 보낸만큼 대마법사급이상전력에서 열세인데도 불구하고 숫적우위로 악착같이 적들의 마법공격을 마법진의 도움을 받아 중화정도는 시키면서 버틸수 있었다. "젠장!" 에른하임은 주먹으로 기둥을 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유리아군이 여섯속의 방어거점에 거의 동시에 공격을 시작했을때 에른하임은 방어병력중 가장 많은 병력이 후방의 아크황제추격을 위해서 차출된 가장 남쪽의 거점이 표적이 될것이라고 생각했고 예상대로 유리아의 공격이 그 지점에서 시작되자 겨우 5만명밖에 병력이 남지않은 이곳에 남쪽에서 두번째,세번째 거점에서 병력 5만씩을 차출해서 이곳을 강화하고 로키안황제에게 받은 모욕때문에 미적대던 헥토르를 파렌하잇에게 설득시켜서 그곳으로 보냈다.하지만 그것이야말로 함정이었다.헥토르와 지원병력이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이미 침투해있던 유리아의 호빗특수부대가 그곳까지 연결된 다리 여섯곳을 동시에 끊어 버렸고 유리아군은 소드마스터 지그프리트와 대마법사시라니안을 이용해서 남쪽에서 세번째에 위치한 현재 방어거점연결의 중심이 되는 크레니엔 진지에 공격을 집중시켰다.거기에 백여기의 와이번라이더들까지 총동원시켰다. 다른 진지들도 모두 수비군과 비슷한 규모의 병력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다가 유리아군이 소수의 병력을 보내 견제하고 있는 최남단진지에 가장 많은 병력을 크레니엔진지에서 차출해 보내는 수밖에 이곳은 완전히 함락일보직전이었다.서둘러 남쪽진지의 병력을 이곳으로 보내라고 했지만 유리아가 이곳에 보낸 병력은 바로 기동력으로 정평이 난 힛타이트출신 경기병이다.교모하게 치고 빠지기로 시간을 끄는 유리아군때문에 무너진 다리들도 제대로 보수못한 동맹군은 되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했다.원래 파렌하잇은 최남단거점 강화에 대해서 조금 신중히 생각하자고 했지만 파렌하잇에게 발렌타인이 제대로 지휘권을 넘겨주지 않아 로키안군의 방어담당이었던 최남단거점에 대한 공격에 에른하임이 강하게 반응하는 것을 결국 막지 못했고 에른하임의 그판단으로 해서 지금 전체전선이 위기에 몰린 것이었다.만약 크레니엔 진지가 돌파당한다면 남쪽의 병력도 포위섬멸당할지도 몰랐다.황제가 후방예비병력을 함부로 돌려버린 댓가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었다. "돌격!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유리아군은 제국원수 구스타프가 직접 이번 공격을 지휘하면서 결사적인 자세였다.황제를 미끼로 걸고 시도한 작전이었으니 더이상 망설이고 말고 할것도 없었다.선봉에 선 지그프리트는 저번 패배의 치욕을 씻으려는 듯 미친듯이 검을 휘둘러댔다. '힘을 아껴가면서 적의 숨겨둔 카드를 꺼내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우리의 오만이었는지도 모르오.우리의 모든 자원을 이용해서 적들을 공격하시오.단 적들이 숨겨둔 것을 꺼낼 경우는 질서정연하게 후퇴할 대비정도는 해두시오.이번 작전의 목표는 가능하면 적들의 방어선을 돌파하되 최우선점은 저들이 숨겨놓은 것에 대해서 알아내는 것이오.' 원래 아크는 저번 지그프리트의 공격에서 일부러 유리아가 상대방에 비해서 절대우세를 보이는 전력인 와이번라이더와 조인족으로 구성된 공군전력을 투입하지 않았다.적들이 준비해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판에 이쪽도 카드를 아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지그프리트의 부대에 배치되어 있던 시라니안이 중심이 되는 유리아의 마법전력이 한수위였으므로 충분히 적을 압박할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지그프리트가 이끄는 부대의 성격을 잘 파악한 파렌하잇은 먼저 우수한 궁사들인 엘프들을 미끼를 걸어 따로 끌어낸다음 일부러 약점을 보이는 듯한 포진으로 지그프리트를 중앙돌격의 유혹에 빠져들게 해 마법전력의 우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크는 떠나면서 구스타프에게 가능한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그러나 유리아의 공격은 상당히 우세한 가운데에서 진행은 되었지만 예상보다는 효과가 안 좋았다.아크는 자신을 노리기 위해 적들이 마법전력을 상당히 후방으로 돌릴 것이라고 예상했고 유리아가 마법전력에서도 우세한 가운데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동맹군이 준비한 것은 마법을 사용못하게 하는 마법병단이었고 따라서 아크쪽에는 전혀 마법사를 보낼 필요가 없었다.덕분에 남은 마법사들의 숫적 우세로 동맹군은 9써클의 시라니안의 마법이었지만 그럭저럭 마법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할수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불리한 것은 동맹군이었다.최전선의 병력중 가장 많은 병력과 소드마스터는 최남단의 좁은 지역에서 유리아경기병들에게 견제당하느라고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데 유리아군은 가장 중요한 크레니엔진지의 함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이곳이 뚫리면 최전선의 방어진지들간의 연계가 곤란해져 자칫하다간 방어진지들이 차례로 각개격파당할수도 있었다. "빌어먹을.....한써클 차이인데 마법석을 이용한 마법진의 도움을 받아가면서도 겨우 막상막하가 고작이라니....." 동맹군 제일의 마법사인 텔레마코스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투덜거렸다.유리아는 다키아가 멸망하면서 아이린의 아버지인 7써클마법사 자이츠가 합류하면서 마법전력이 한단계 더 상승했다.동맹군의 7써클 마법사는 모두 4명,그중에서 한명은 남쪽의 플로린방면에 있고 유리아역시 7써클마법사가 한명그쪽에 있다.이곳에는 로키안에서 둘,메디아에서 한명이 와있어 7써클이 모두 셋인데 자이츠가 합류하면서 유리아는 7써클마법사들의 숫자가 아크의 측실인 줄리아를 빼고도 세명이나 된다.결국 다른 대마법사급들의 지원을 받을수 없는 텔레마코스는 그이하의 마법사의 숫적우세의 도움으로 9써클의 시라니안과 맞서야 했는데 마법사들은 써클차이가 그정도로 벌어지면 어른과 어린애의 차이이상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포기할수도 없었다.그래도 시라니안의 마법효과를 거의 상쇄하고 있으니까 위태위태하면서도 버티고 있지 그렇지 않았으면 진영은 벌써 붕괴했을 것이다.텔레마코스는 제발 후방으로 간 발렌타인이 아크를 잡는데 성공하거나 파렌하잇의 비장의 한수가 통하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도대체 뭐하는거냐!이 많은 병력을 투입하고서도........" 후방에 도착한 발렌타인은 한심해 미칠 지경이었다.황제가 내린 공작의 작위와 영지,황금1톤의 포상에 혹한 장군들은 마구잡이로 질서없이 좁은 지역에 90만의 군대를 투입했고 병력들은 아크를 수색해서 추적하는 것은 고사하고 자기들끼리 얽혀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판이었다.여태 전장에서 직접 대병력을 지휘해본 경험이 적은 황제 로푸스5세의 무리한 명령이 빚은 실책이었다.열이받은 일단 병력들의 교통정리부터 시도했다. 무작정 뒤에서 밀고 들어가려고만 하는 병력들에게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현위치에서 정지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고 병력들에게 함부로 숲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이미 숲에 들어갔다가 매복하고 있던 엘프들에게 걸려서 피해를 본 숫자가 4만을 넘어가고 있었다. "현재 아크황제의 위치는......" 수백킬로미터길이로 동에서 서로 길게 이어진 네르트겐숲은 너무 뻑뻑해서 병사들이 도저히 통과하지 못할것이라고 예상하고 그저 마법알람을 설치해두는데 그쳤는데 뜻밖에 아크는 엘프들의 인도를 받아 그점을 간단히 해결해버렸다.손안에 들어온 아크를 처리하지 못하는데 분통이 터진 로푸스 5세가 지도와 행군속도를 계산하고 있는 발렌타인을 무시하고 명령을 내렸다. "듣거라!숲을 모조리 태워버려라!제놈들도 불고기가 되기 싫으면 나오겠지!" 흥분한 주군을 말려 보려던 발렌타인은 다시 생각을 바꾸었다.확실히 숲을 태워버리면 그것을 방패삼아 이동하고 있는 아크들의 이동도 불가능해질지 모른다.뭣보다 저들은 현재 마법을 사용할수 없는 상태니 말이다.그러나 파렌하잇은 이것이 악몽의 시작일줄은 몰랐다. "뭐,뭐야!" "꺄아악!" 갑자기 거대한 네르트겐숲의 곳곳이 불타오르기 시작하자 어미 3분의 2정도를 횡단한 아크와 여인들,그리고 엘프들은 깜짝 놀랐다.엘프들은 이리나의 지휘하에 모두들 물의 정령을 소환해서 불을 끄기 시작했다.정령술을 전쟁에 사용하는 것은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니었다. "크하하하!" 갑자기 들려오는 광소에 놀라 고개를 돌린 아크들은 븕은 눈의 괴인,로키안의 소드마스터를 카르넨을 발견했다.저번의 악몽을 기억한 엘리자베스가 부르르 몸을 떨면서 주먹을 꽉 쥐었다. "숲이 불타기 시작할때 정령술을 이용해서 불을 끄기 시작할테니 그곳이 아크가 있는 곳일거라더니 딱 맞는군!우하하하!칼의 손자여 만나서 반갑다!" 드디어 염원하던 아크를 발견한 카르넨은 기뻐서 미칠것 같았지만 아크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젠장,꼭 손봐줘야 되는 인간이긴 하지만 하필이면 여기서 보다니,최소한 발렌타인이나 헥토르정도가 오기를 바랬는데 아깝군.이거야 유니콘 잡으려고 했는데 노새가 걸린 격이잖아?" 아크의 자신은 안중에도 없다는듯한 반응에 카르넨은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그렇게도 염원하던 칼의 핏줄과의 첫만남인데 이렇게 무시를 당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뭐,뭣이 어쩌고 어째!감히.....완전히 포위된 주제에 허세냐?" "네놈들이 이렇게 나올줄은 미처 몰랐는데......그분들이 너무 화내시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뭐?" 카르넨은 아크의 말을 이해할수 없었다.그순간 넓은 네르트겐 숲전체에 무겁고 중후한,그러나 무서운 분노가 서린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ㅡ 네놈들이 .....네놈들이 감히 대지의 아이들을 건드리다니...... ㅡ 딸을 보러 와봤건만.....네놈들을 한놈도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 거대한 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린 카르넨은 눈이 휘둥그레졌다.100미터정도는 되어 보이는 거목 대여섯그루가 쿵쿵대면서 걸어서 숲바깥에서 불화살을 쏘아대고 있던 동맹군진영으로 돌진해 들어가고 있었다.거대한 나무가지의 주먹을 휘두르면서 분노한 표정을 감추지 않고 덤벼드는 그모습들은 아주 괴기스러워보였다. "저,저것들은......" "내 장인들이시다.저렇게 열받으시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쩝." 이들은 나무의 목동이라는 엔트들중에서도 최연장자급인 5천살대인 가리오네스,루팔르데,데블루시온,카메도스,로보데나스였다.가리오네스는 바로 미카의 어머니 캇산드라의 벗이었던 그 엔트로서 친구를 떠나 보낸후 4~5백년정도 남은 삶을 친구들과 보내기 위해 네르트겐숲을 가꾸어온 네명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크는 무작정 모험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아크는 사이나를 통해서 이곳에 엔트들의 최연장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가능한 종족간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는 엔트들이었지만 최소한 사이나의 얼굴을 봐서라도 최악의 경우 자신들을 보호정도는 해줄것으로 짐작하고 엔트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사이나를 보내 만나자고 했다. 엔트족 유일의 여성체인 사이니스의 양녀인 사이나다.그런 사이나의 남편인 아크를 만나보는 것을 승낙했던 이들은 숲을 불태우는 인간들의 모습에 화가 머리끌까지 치밀었다.분노한 엔트들이 튀어나오자 동맹군은 더 이상 불을 지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도망가기 바빴다. "으아악!" 엔트들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카르넨은 끌고왓던 병사들이 차례로 엘프들에게 학살당하고 있다는 것을 그제서야 자각하고 자신에게 날아오는 화살들을 튕겨내버리면서 아크에게 덤벼들었다. "저런건 상관없다!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네놈의 목숨뿐이다!" "물론 나도 영감하고 한판 놀아주고 싶다만 그전에 엘리자베스와 레나에 대한 빛부터 갚아라." 엘리자베스가 아크에게 덤벼드는 카르넨에게 윈즈브링거를 휘두르면서 덤벼들었다.카르넨에게 당한 치욕을 잊지 않은 엘리자베스의 기세는 매서웠다.카르넨은 전에 겨뤘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엘리자베스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이년 거의 발렌타인그놈과는 실력이 비등비등할 정도다.' 그러나 카르넨은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를 소드마스터로 만들어낸 자다.마스터급으로 승급한지 얼마 안되는 엘리자베스인데다가 카르넨에 대한 증오심으로 냉정을 잃은 엘리자베스가 점정 냉정해지는 카르넨에게 밀리기 시작했다.엘리자베스의 검세의 틈새로 파고들려던 카르넨은 순간 자신의 발목쪽에 날아드는 날카로운 기세를 느끼고 그것부터 방어해야 했다. - 휘이익 카르넨은 그것이 예리한 금속제 실이라는 것을 예리한 안력으로 확인했다.오라블레이드에 부딪히면 잘리수밖에 없었지만 상대방은 카르넨이 검을 거두자 미련없이 공격을 포기해버렸다.그는 자신의 주위를 잽싼 동작으로 맴돌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검은 그림자를 확인했다. "그때 어쌔신 아가씨군,빛을 갚아보겠다는 거냐?" 태연한척 했지만 카르넨은 가슴이 서늘해졌다.어쌔신의 능력으로는 소드마스터간의 싸움에 영향을 주기 힘들다.기술의 위력이 너무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그러나 레나의 공격은 소드마스터급의 기운이 담긴 예리한 것이었고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동시에 상대하기에는 버겁다는 것을 카르넨은 절감했다. "아크 이 자식!여자뒤에 숨어 있지만 말고 직접 나와라!" "그따위 짓을 한 이상 영감의 바램따위에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사로잡아서 팔다리와 혓바닥을 자른다음 쇠사슬에 묶어서 사람들한테 구경시키다가 죽여주마." 아크의 상대도 하기 싫다는 듯한 말투에 카르넨의 울분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뭣때문에 지옥같은 지하감옥에서 이끼와 벌레들로 구차한 목숨을 연명해왔던가?오로지 칼에게 당한 패배의 굴욕을 갚겠다는 욕망때문이었다.그러나 마음이 다급해질수록 카르넨의 검법은 자꾸 흐트러졌다.카르넨이 쓰러지기 바로 일보직전이었다. - 그만 해두게 멀리서 울려오는 거대한 목소리를 들은 아크는 엘리자베스와 레나에게 공격을 멈추게 했다.겨우 숨을 돌린 카르넨은 숨을 헐떡이면서 아크를 응시하고 있었고 잠시 후 쿵쿵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가리오네스,루팔르데,데블루시온,카메도스,로보데나스의 다섯 엔트가 돌아왔다. - 애초에 이곳을 싸움터로 끌어들인것 자체가 슬픈 일이었네.이제 오늘은 싸움을 그만두지 않겠나? 엔트 가리오네스의 말에 아크는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숲이 통째로 불탈뻔하면서 감정이 극도로 격앙되었던 엔트들을 자극하고 싶지는 않았다. "늙은이,꺼져라.다음번에는 결코 이렇게 놔주지는 않는다." "으윽,반드시,네놈만은 내손으로 죽인다.기억해둬라,아크." 카르넨도 더이상 미련을 가질수는 없었다.저 끔찍한 엔트들이 있는 이상 덤벼봐야 의미가 없는데다 아크,아테나,아그네스,엘리자베스,미카의 다섯 소드마스터와 피스트마스터 리사도 있는데 추가병력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아크는 일대일 대결을 벌일 의사가 없는데 여기 있는다는 것은 죽여줍쇼하는 일이었다. - 꼭 오크같은 성욕을 가졌다는 인간인가?생긴건 별로 오크하고 안 닮았는데...... 카르넨이 사라진뒤 아크를 내려다보면서 말하는 루팔르데의 말에 뻔뻔한 아크도 얼굴이 새빨개졌다.사실 아크는 그를 처음 본 엔트인 갈루바노스의 '오크의 혈통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의심된다'라는 평이 엔트들 모두에게 전해져있었다.엔트들은 자신들의 유일한 여성체의 양녀의 남편을 신기한 눈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숲을 뒤덮었던 불길은 엘프들이 소환한 정령덕분에 거의 꺼져가고 있었다. "제기랄!" 발렌타인은 발을 구르면서 원통해했다.난데없이 나타난 엔트들이 잠깐 동안 설친 것때문에 무려 8만5천명의 사망자가 나왔다.정돈을 하고 있던 부대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가다 서로를 밟아댔기 때문이다.부상자의 수도 10만에 육박했다. 그는 잠시전의 급박한 상황을 떠올리며 울분을 삭이려고 애썼다. "왜!왜!당신들이 여기 끼어든단 말입니까?" 난데없이 숲에서 튀어나온 엔트들에게 동맹군은 삽시간에 패닉상태에 빠졌지만 지식이 많은 발렌타인은 그들이 엔트라는 것을 알아보고 일단 대화를 시도했다.이런 거체들을 상대하려면 마법의 도움이 필요한데 마법병단의 영향아래 펼쳐지는 이번작전에는 마법사들을 거의 데리고 오지 않은데다 어차피 이지역내에서 마법을 쓸수도 없었다.일단 발렌타인은 마나를 담아 크게 소리를 질러 엔트들과 대화를 해보려고 했다. - 지금 숲을 통째로 태우려고 해놓고 네놈들이 할말이 있단 말이냐? "지금 우리와 유리아는 전쟁중입니다!말려들기 싫으면 애초에 아크란 놈들을 거기 들이지도 말아야 했을 거 아닙니까?" - 아크들은 숲을 함부로 해치지 않았다. "그건 불공평합니다!숲을 해치지 않았다고 해도 아크들은 숲을 분명 전쟁에 이용했습니다!" - 불공평이라.....그럼 너희들이 엘프들에게 행한 일은 공평하더냐?너희가 전쟁중에도 인간에게는 지키는 예의를 이번에 엘프들에게는 지키지않았던 것을 아크란 자에게서 전해들었다. 발렌타인은 울화가 치밀었다.결국 또 이것이었다.로레시안과 아그도스라는 두 얼간이 자식을 베어버리고서라도 그런 바보짓을 막아야 했다는 후회가 몰려왔다. "좋습니다.저희들의 잘못을 인정하겠습니다.그리고 저희가 태운 숲만큼 네르트겐에 묘목을 새로 심겠습니다.그리고 엘프들에게도 전쟁중의 예의는 지키고 이번일에 대해 사죄하겠습니다.하지만 숲을 정말 해치기 싫으시다면 최소한 전쟁중에는 양쪽모두 네르트겐숲을 이용못하게 해주십시오.전쟁에 사용되면서 파괴를 전혀 바라지 않는 것은 불공평한 일입니다." 발렌타인으로선 후방으로 길게 뻗어 있는 네르트겐숲이 상대방은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고 이쪽은 들어가지도 못하게 된다면 끔찍한 일이었다.거기다 엔트들의 말투로 봐서 아크는 엔트들과 의사를 소통해온듯 하지 않은가? 숲이 불탄것에 화가 치밀었지만 엔트들은 의연한 발렌타인의 자세를 갸륵하게 여기고 약속을 한뒤 다시 숲으로 돌아갔다. "도대체 왜 그놈편만 드는거야,그인간 혹시 엔트자식도 건드렸나?" "인간하고 엔트가 성교를 어떻게 하겠나?" 가뜩이나 열받았는데 엉뚱한 딴지를 거는 스파르타쿠스한테 울화가 치민 발렌타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지금 그냥 해본 소리지.지금 그거 따질때야!" 그러나 발렌타인은 화를 내고 있을 틈도 없었다.최전선의 급한 상황이 전해졌고 이제 완전히 쳬계가 헝클어진 후방의 병력들을 급히 전개해서 전방을 제시간에 구원해야 전선이 일거에 무너지는 것을 막을수 있었다. "알겠습니다.앞으로는 저희도 이곳을 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습니다." 아크는 엔트들과 발렌타인이 맺은 약속을 듣고 자신도 수긍하지 않을수 없었다.어차피 이번작전도 두번사용하긴 곤란한 작전이었다.나중에 전쟁이 끝나면 다시 인사를 드리러 오기로 하고 엔트들과 헤어져 귀환을 서두르던 아크는 마나경화주문의 효과가 미치는 지역을 벗어나자 마법통신으로 전황보고를 받았다. "그쪽의 마법전력이 대부분 남아 있었다니 어쩔수 없군....." 아크는 약간 상황이 애매하다고 느꼈다.현상황에서 발렌타인이 후방에 전개한 부대를 재편해서 최전선으로 다시 돌리는 데는 약간 시간이 걸릴 것이었다.만약 무질서하게 투입한다면 오히려 각개격파의 기회도 될수 있었다.현재 유리아군은 크레니엔 진지를 함락시키기 일보직전,그곳을 함락할수만 있다면 그 이남의 두개의 방어거점을 고립시키고 동시에 자신이 빨리 귀환해서 합류하면 25만의 병력에 대한 포위섬멸전을 시도하면서 상대방의 소드마스터 헥토르를 노려볼수도 있었다.문제는 그것이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오히려 거꾸로 자신들이 당할수도 있다는 것이 아크를 망설여지게 했다. "응?" 아크는 문득 크레니엔 북쪽의 방어거점을 맡은 파렌하잇의 병력이 크레니엔에 대해 전혀 지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파렌하잇정도라면 모든 전선에서 견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도 일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지원을 시도했을텐데 전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아크는 문즉 지도의 한 점을 가리키면서 비명을 질렀다. "로폴트경!현재 새피아 언덕을 방어하고 있는 병력이 겨우 1만,그것도 요델경이 이끄는 저번에 패배한 3군의 병력의 잔여병력이란 말이오?" <예?새피아언덕이라면 위치상 그정도 병력으로도....아차!> 로폴트는 아크가 지적한 부분을 깨닫고 비명을 질렀다.새피아언덕은 현재 크레니엔진지를 공격하고 있는 유리아군의 우측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다.이곳은 현재의 대치상태에서는 그다지 거점의 가치가 없지만 유리아군이 크레니엔진지돌파에 성공해서 그 남쪽으로 포위섬멸전을 펼칠때 이곳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면 급소를 노리는 비수역활을 할수 있었다.또한 이곳은 파렌하잇의 진지에서 아주 좁은 샛길로 연결되고 있었다. <서둘러 지원병력을 보내겠습니다> "아니,팽팽한 대치상태에서는 미묘한 변화도 큰 붕괴를 불러일으킬수 있소.어차피 적들도 후방의 병력을 재편하는대로 공격을 시도할테니 이번에는 이정도전과로 만족합시다.그곳에 지원군은 내가 보내겠소." 로폴트는 아크의 대답에 의아해했다.현재 새피아언덕과 가장 가까운 자신들보다도 빨리 보낼 지원병력이 아크에게 있단 말인가?기껏해야 마법사나 소드마스터를 순간이동으로 보내는 정도인데 순간이동으로 도착한 소드마스터나 마법사는 금방 제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어 자칫하면 아까운 피해를 볼수도 있었다. "어,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요델은 악을 쓰면서 직접 검을 휘둘렀다.3군의 잔여병력 3만중 2만을 공격군에 보태주고 그저 적이 나타날 확률이 별로 없는 곳에서 1만명의 정규편제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사단병력을 이끌고 새피아언덕을 지키고 있던 요델은 난데없이 나타난 파렌하잇이 직접 이끄는 3만병력의 공격에 난투극을 벌여야 했다. "최소한 적 주공의 관심을 이쪽으로 돌려야 한다.몸을 아끼지 마라!" 부장 스랏슈에게 진지를 맡기고 유리아군의 기습병력을 직접 공격하는 도박을 감행한 파렌하잇도 결사적이었다.최소한 유리아군의 관심을 이쪽으로 돌려 주공의 기세를 약하게 하지 못하면 전선은 이대로 무너져버릴것이었다.결사적인 플로린군의 기세에 기습까지 당한 유리아군은 차츰 밀리기 시작했다.조금만 더하면 점령할수 있다고 생각하던 파렌하잇은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듯 급강하해오는 작은 점을 발견했다. "저,저건 뭐냐!" "꺄아앗!내가 상대해줄께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바로 조인족 클라리아와 미카였다.소드마스터나 고위마법사를 순간이동주문으로 보낼경우는 제실력을 발휘하도록 몸이 진정되는데 시간이 걸려 제 실력을 발휘할수 없다.그래서 아크는 조인족 클라리아에게 지원할수있는 사람을 태우고 최대속력으로 데려다주려고 했으나 사람하나를 매달고는 클라리아도 제속력을 낼수 없었다. 하지만 미카는 드래곤에게 받은 아이템중 미카만 사용할수 있었지만 몸을 깃털처럼 가볍게 해주는 것이 있었고 미카를 안은 클라리아는 제시간에 미카를 데려다주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꺄아아!" 미카는 슬라임피유의 힘을 사용해서 입에서는 썬더브레스의 소형판을 내뿜어대고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대면서 날뛰었다.맞설만한 상대가 없는 동맹군은 추풍낙엽이었다.클라리아도 하늘에서 썬더스피어로 벼락을 떨어뜨리면서 거기에 가세했다. "저들이 소드마스터를 이곳에 보냈다는 것은 이제 이곳에 눈을 돌렸다는 것......더 이상 피해를 무릅쓸 필요는 없다.어서 후퇴하라." "하,하지만 이래서는 힘듭니다." 그들이 쳐들어온 곳은 아주 좁은 샛길이다.뒤쪽에서 소드마스터라는 무서운 전력에 쫓기면서 서두르다간 자칫 서로 밟고 밟히는 아수라장을 만들수 있었다. "틈은 내가 만들지." 파렌하잇은 자신이 나서서 미카에게 다가갔다.미카는 파렌하잇이 다가오자 잠시 브레스를 멈추고 미소를 지었다. "아아,아저씨가 파렌하잇이구나.아저씨는 웬만하면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그냥 항복하면 안될까요?" 파렌하잇에게 아직도 호감을 가지고 있던 아크는 미카를 보내면서 파렌하잇이 직접 나왔을 경우 가능하면 사로잡으라고 했다.파렌하잇은 익스퍼트상급에도 이르지 못했으므로 미카라면 가능하리라고 여겼다. "장수로써 함부로 항복할수는 없는 법이랍니다." 역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하는 파렌하잇에게 잠시 뾰루퉁한 표정을 지은 미카는 입술을 뾰족 내밀면서 브레스를 약하게 뿜어내 파렌하잇의 몸을 마비시켜 잡으려고 했다.브레스가 나오기 일보직전이었다. "아니,아크폐하,이곳에는 언제 납시었습니까?" 갑자기 파렌하잇이 미카의 등뒤쪽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하자 미카도 자신도 모르게 덩달아 고개를 돌렸다. "끄아악!" 파렌하잇이 고개를 돌린쪽에 서있었던 사람은 요델이었다.막 브레스를 뿜으려던 미카가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그 브레스가 요델에게 명중한 것이었다.다행히 미카가 파렌하잇을 사로잡을 생각으로 강하게 뿜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요델은 목숨만은 건질수 있었다. "아저씨!" 미카가 비명을 지르면서 요델에게 달려가 회복주문을 걸었다.파렌하잇은 이틈에 병사들을 천천히 철수시킬수 있었다. "아이고오......" 클라리아가 머리를 쥐어뜯다가 파렌하잇을 추적해볼까 했지만 포기했다.아크는 파렌하잇이 물러날 경우 억지로 추격하지는 말라고 명해두었던 것이다.크레니엔진지를 공격하던 유리아군도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했고 결국 수일간에 걸친 전투는 다시 전선이 원래의 대치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지어졌고 엔트들의 공격을 받은 동맹군으 이후 네르트겐숲을 악마의 숲이라며 두려워하고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다.아크역시 이곳을 전쟁에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네르트겐 숲은 전쟁이 끝날때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 "으아앙,죄송해요.주인님......." 울먹이면서 사과하는 미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이번 전투를 점검해본 아크는 입맛을 다시면서 아쉬워했다. "투자한만큼 효과를 보지는 못했군.' 이번에 동맹군은 20만의 전사자와 10만의 부상자가 나왔다.그중 14만명은 네르트겐숲에서 아크들을 추격하다가 엘프들에게 당하거나 엔트에게 죽었고 나머지 6만은 최전선에서 가해진 유리아의 공격에서 나온 전사자였고 이번싸움으로 동맹군은 보유한 와이번라이더들이 거의 전멸한거나 다름없어져 하늘에서의 공격에 대치하기는 더욱더 힘들어졌다. 이에 비해 유리아군은 전사자 1만2천,부상자9천명에 에르곤전투에서 잃은 엘프포로들을 전부 되찾아왔다. 전체적인 손익계산에서는 이긴셈이었지만 자신을 직접 미끼로 내걸었음에도 상대방은 비장의 카드중 마법병단만을 선보였고 그렇다고 최전선에서 돌파룰 이루어내지도 못했다.다만 레나의 보고에 따르면 레나의 감각으로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인 의문의 고수하나가 더있다는 것을 확인한정도가 보너스라고나 할까?아크는 최소한 이번싸움에서 상대방의 소드마스터 하나정도는 해치울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결과가 안 좋자 아쉬웠다.결국 에르곤에서 입은 피해정도를 적에게 되돌려주었다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나머지는 외교관들에게 맡겨야겠군." 지금쯤 레밍턴후작이 대량의 언데드사용으로 열이 받아 있을 신성교국의 항의를 받아내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었다. "이럴 수 있소?전쟁에서 언데드를 사용하다니!" "먼저 저들이 포로에 대한 예의를 어기지 않았소!이번이 두번째외다.왜 저들한테는 제대로 제재조차 가하지 않고 유리아만 트집을 잡고 늘어지는 거요?흑마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인해주었고 언데드로 실제 사람들을 해치지도 않은데다가 모든 원혼들을 정화까지 시키지 않았소!" 유리아의 외교장관 레밍턴후작과 교황의 심복 베노스 고위신관의 회담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진행되었다.신성교국은 연달아 떨어지고 있는 신성교국의 권위때문에 이번에는 물러설수 없다는 듯 강경한 태도로 나왔다.험악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회담은 결국 레밍턴 후작이 제안한 유리아의 조건에 신성교국이 응함으로서 유리아가 양보하는 형태로 끝났다. 내용은 1.유리아는 이번의 언데드주술 사용에 대해서 각국에 사죄의 사절을 보내고 황제아크가 자숙하는 의미로 3주동안 전쟁을 멈추고 반성한다. 2.유리아는 앞으로 대규모 언데드의 전쟁사용을 하지 않는다. 3.대유리아동맹은 대신 두번에 걸친 유리아포로들에 대한 규범위반을 사과하는 의미에서 배상금을 지불한다. 교황은 '황제가 직접 반성한다'라는 구절때문에 마치 자신이 유리아를 굴복시키기라도 한 것처럼 기뻐날뛰었으나 사실 유리아는 엄밀히 계산을 하고 자기들의 뜻대로 일을 풀어나간것에 불과했다. 애초에 국가간의 전쟁에서의 언데드사용은 도덕논란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고 두번 사용하기도 힘들다.대규모언데드주술이란 어차피 유리아입장에서도 이미지관리를 위해서라도 계속 사용할 수가 없다.그나마도 '대규모'라는 제한을 두어 앞으로 필요할때 언데드주술을 사용할수 있는 구멍까지 준비해두었다. 3주동안 전쟁을 쉰다는 것도 반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사적 필요성을 감안해서였다. 아무리 이번작전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해도 유리아역시 3군이 완전히 전멸하다시피 하는 피해를 입었고 이를 재편성할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대유리아동맹군역시 준비하고 있는 비밀무기에 대한 개량작업의 시간이 필요했고 이번의 피해가 만만치 않았으므로 교국의 제안을 수락했고 이것으로 신성교국의 권위가 살아난 양 으스대는 교황 바온3세를 양측은 속으로 비웃고 있었다. "자,그럼......"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의 옆에서 무릎을 꿇은 이리나가 생각에 잠겨있는 아크의 바지를 아래로 내리고는 물건을 꺼내 혀로 봉사하기 시작했다.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이리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그래도 직접 나가서 동족들을 구해왔는데 좀 더 진한 봉사는 없는거야?" 아크의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 이리나가 손짓을 하자 미카와 클라리아가 알몸을 드러낸채 아크에게 다가왔다.이리나가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사이에 아크의 자지를 끼우면서 위아래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그 미끈한 자극에 아크는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그 봉사의 감각을 즐겼다.이리나의 풍만한 젖가슴사이에 파묻힌 감각은 아주 따듯하고 기분좋았다. 그런 이리나의 봉사를 즐기고 있는 동안 미카와 클라리아가 아크에게 안기면서 아크의 몸에 자신들의 젖가슴을 비며대면서 입술로 전신을 핧았다. 탄력좋은 세쌍의 각각 다른 크기의 젖가슴들이 자신의 몸에 봉사하는 느낌을 아크는 몸에서 힘을빼고 마음껏 즐겼다.단단해진 미카와 클라리아의 젖꼭지가 자신의 몸을 긁어대는 느낌은 아주 자극적이었고 묘한 쾌감을 주었다.이따금 두사람은 번갈아 가며 아크의 얼굴에 자신의 젖꼭지를 들이대서 아크의 입을 심심치 않게 해주었다. "시,실례하겠습니다." 아크와 여인들의 환락의 사이에 갑자기 나타난 베로니카의 모습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그러나 아크는 잠깐 멈칫했다가 곧 이리나에게 봉사를 계속하게 하면서 물었다. "신관님,무슨 일입니까?" 아크로서는 짐작가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러 물었다.신관의 법복이 아니라 얇은 잠옷을 걸치고 온 베로니카는 망설이다가 다시 결심을 다진 듯 말했다. "매,맹세를 지키려고 합니다!" 억지로 소리를 질렀지만 베로니카로서는 정말 하기 힘든 말이었다.아크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분명히 그 맹세에 대해서는 제가 양해서를 신전에 보냈고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다고 햇습니다만?" 아크의 말에 베로니카는 고개를 저으면서 눈시울을 적시더니 목이 매는 것을 참으면서 억지로 말했다. "신을 모시는 자는 신의 이름을 사사롭게 이용하거나 수작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저번에 그런 일을 당한 것은 하니아님의 이름을 이용한 저에 대한 징벌일 것입니다.게다가......." 입술을 지긋이 깨물던 베로니카는 갑자기 한벌로 이루어진 잠옷자락을 위로 들어올렸다.놀랍게도 그 아래는 알몸이었고 거기다 순백한 처녀지의 수풀은 흘러나온 애액으로 끈적해져 있었다. "저,저는 저번에 당신과 앤님을 훔쳐본 후 말도 못하게 음란해져버렸습니다.방금도 문밖에서 조금 귀를 기울이고 있던 것만으로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이제 저는 하니아님께서도 받아들여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그다음에 울음을 터뜨려버리는 베로니카를 잠시 바라보던 아크가 이리나에게 눈짓을 하자 이리나들이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베로니카를 끌어안고 옆에 놓인 침상으로 다가간 아크가 베로니카를 침상위에 집어던지자 베로니카의 갈색머리카락이 물결치듯 흩어졌다. "저번에 본정도는 알고 있었다.정말 후회하지 않겠나?" 이제 말투도 바꾸고 살짝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얼굴을 들이대는 아크의 말에 베로니카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네,저의 주인이 되어 주세요." 그것과 동시에 베로니카와 입술을 포개고 천천히 그 감촉을 즐기던 아크는 그녀를 끌어안고 얇은 잠옷위로 육체의 굴곡을 확인하듯이 천천히 쓰다듬더니 단번에 잠옷을 벗겨냈다.이미 결심을 굳히고 온 듯 베로니카는 위쪽에도 브레지어를 하고 있지 않아 단번에 알몸이 드러났지만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손을 올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위쪽으로 먹음직스럽게 부풀어오른 젖가슴을 감싸며 숨기려 들었다. "부끄러워 할것 없어.손을 치워." 아크의 지시에 조용히 눈을 감으면서 베로니카가 손을 치우자 앙증맞은 젖가슴이 완전히 아크에게 드러났다.그끝의 젖꼭지는 흥분한듯 위쪽으로 꼿꼿이 솟아로르고 있었다. "좋은 맛이군." "아아....." 한손으로는 젖가슴을 주므르면서 입술을 반대쪽으로 가져가 젖꼭지를 살짝 씹으면서 빨고 비트는 테크닉에 베로니카는 신음소리를 토해냈다.다른 손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베로니카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으응,으으응......" 자신의 부끄러운 배설기관근처로 파고드는 아크의 손길에 부끄러움을 참지못하는 베로니카였지만 성감대를 찾아내는데는 너무 익숙해져 있는 아크의 손길에 점점 흥분하지 않을 수없었다.드디어 베로니카의 처녀지로 파고들어간 아크의 손가락은 엷은 수풀속에 숨어있는 작은 돌기를 찾아내서는 희롱하기 시작했고 베로니카는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면서 이성을 잃어갔다.아크의 손가락이 베로니카의 음모를 세게 잡아당기다가 아랫쪽의 부드러운 꽃잎을 살짝 꼬집자 베로니카는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파요.....부드럽게....." "후후,아프다,그럼 이 건?" 아크는 베로니카의 애액으로 젖어버린 손가락을 베로니카의 눈앞에 들이대면서 비아냥거리듯이 말했다.베로니카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부끄러워했다. "이,이건......" "그냥 지금은 즐기는 거야." 아크가 다시 베로니카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면서 입술로 빨아들이자 베로니카는 허리를 뒤틀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앙,좋,좋아요......" 그것과 동시에 아크의 단단해진 물건이 베로니카의 젖은 동굴안에 갑자기 찔러들어오자 베로니카는 다시 고통의 비명을 내질렀다. "아악!" 처녀지가 파괴당하는 고통에 베로니카는 몸부림쳤지만 아크는 그것을 즐기듯 난폭하게 찔러들어갔다 빠져나오는 것을 반복하다가 차츰 그속력을 줄이면서 남자의 물건을 처음 받아본 질의 저항을 즐겼다.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베로니카의 덜 여문 동굴은 차츰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을 천천히 빨아들이듯이 삼키기 시작했다.아크는 점점 그 흡인력에 빠져들면서 점점 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베로니카는 고통스러운 감각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감각을 조금씩 느끼면서 고통을 잊어버리고 싶다는 듯 아크를 꽉 끌어안으면서 휘감겨들었다. "아아앙.....아아앗!" 절정에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자신의 안을 채워오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낀 베로니카는 비명을 지르면서 축늘어져 숨을 몰아쉬었다.아크의 물건이 천천히 빠져 나오자 베로니카의 처녀혈과 정액이 섞인 것이 흘러내렸고 비틀대는 몸을 일으킨 베로니카는 아크의 자지에 입술을 가져가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핧아나갔다.처음 본 아크와 앤의 정사를 기억한 베로니카는 남녀의 행위의 마무리는 이렇게 해야만 하는 줄 알았다. "공부를 많이 했나봐요?" 클라리아가 웃으면서 다시 안으로 들어오고 미카와 이리나도 따라 들어왔다.이리나가 베로니카를 옆에서 살짝 끌어안으면서 속삭였다. "이번엔....정말 즐겁게 해줄께요.따라만 하세요." 베로니카는 얼굴을 븕히면서 이리나가 하라는 대로 몸을 맡겼다.유리아 제국 황제의 '반성'기간은 이렇게 흘러갔다. <흐흑,정말 다행입니다......> <시끄러워!> 블랙팬텀 0부서의 윌리엄이 치엔터에게 엘프2600명을 한꺼번에 차지하는 사태대신 1명의 풋내기신관으로 끝났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핸슨이 핀잔을 주었다.마법통신으로 보고를 받은 치엔터는 그래도 마무리를 잘했다며 두사람에게 수고했다고 해주었다. 베로니카는 자신이 맹세를 어겼다며 노예로 삼아달라고 했지만 아크는 자신의 여인을 법적으로까지 노예로 삼고 싶지는 않았다. 베로니카의 신성력을 테스트해본 하니아교단은 그녀의 신성력이 아직 남아 있다며 베로니카는 하니아님을 배신하지는 않았으니 출가인의 신분을 풀어주고 캐서린처럼 재가신관의 자격을 유지하면서 황제의 측실로 삼게 해주었다.이것은 내심 강대국이 유리아황제에게 연줄을 맺고 싶어한 하니아교단의 계산이 작용했고 핸슨과 윌리엄은 이번일이 베로니카의 맹세때문에 어쩔수 없이 벌어진 일이라며 여론을 조작했다.완전히 신뢰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엄청난 일의 연속에서 수습신관한명정도의 일은 쉽게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 "사실 2600명전부는 아니더라도 한 몇십명정도는 시식하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다행이군." 치엔터의 말에 타키온과 그라니데는 쓴웃음을 지었다.농담으로만 들리지도 않는 말이었던 것이다. "타기온 경,플로린에 공작을 펼쳐주십시오.'파렌하잇은 전선에서 공을 세우면서 로키안장군 발렌타인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자신을 의심하는 플로린에서보다는 로키안에서 전공을 세워 출세하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소문이 퍼지도록 말입니다." "그래도 동맹간인데 그런 이간책이 성공할까요?" 그라니데가 의문을 표시하자 타키온이 빙그레 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플로린 섭정 리스공작은 평생동안 힘을 가진 귀족들의 견제때문에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 경험때문에 뛰어난 신하에 대해서 극도로 경계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거기다 파렌하잇에 대해서는 그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파렌하잇이 언제나 제대로 수습을 한다는 점때문에 고마워하기보단 질투에 가까운 마음을 갖고 있지요.로키안과 플로린이 과거 유리아가 힘을 얻기 이전에 대륙의 패권을 겨루던 관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계책은 꼭 성공할 겁니다." "발렌타인은 전쟁에서의 지휘도 하고 소드마스터의 무력도 사용해야 한다는 점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파렌하잇이 합류하면서 그런 약점을 잘 보완하고 있네.적의 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책략으로 두사람을 갈라놓을 필요가 있어."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쟁이 진행되고 있을 무렵,유리아 황궁에서는........ "뭐?" 파린은 아크에게 부인배달(- 후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인들을 순서대로 틈날때마다 아크에게 데려가서 안기게 해주는 일)을 하고 온 파린은 두 자루의 오라블레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전해듣자 갑자기 루시가 놀라면서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도마를 부러뜨려 버리자 깜짝 놀랐다.루시는 무슨이유에서인지 화가 치솟은 듯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헥토르라는 놈,분명히 인간이란 말이지?" "네.' 파린은 과연 그자가 인간인지 의심이 가서 직접 진영에 침투해서 헥토르를 확인하고 왔다.그린일족 장로인 하루미안의 플리모프인 헥토르는 9천살정도의 고룡이기 때문에 비록 힘이 대폭 상승하긴 했지만 7천살 정도인 파린으로선 정체를 알아낼수 없었다.거기다 이것은 드래곤으로서의 정체성조차 봉인시킨 절대봉인을 겸했기 때문에 루시로서도 하루미안을 알아보기는 힘드니 파린으로선 헥토르를 인간으로 인식할수밖에 없었다. "인간이 어떻게 오라블레이드를 두개나 동시에....." 마나가 넘쳐나는데다 그것을 다루는데 익숙한 드래곤이야 양손으로 동시에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루시만 해도 후라이팬을 양손으로 사용할수 있고 드래곤들에게는 그것이 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런데 인간이 그런 기술을 사용했다는 것에 파린은 깜짝 놀랐다.잠시 생각에 잠기던 루시는 파린을 데리고 렌에게 허락을 받은 후 잠시 황궁바깥으로 나섰다.인간이 나타나기 힘든 페토사막의 거대한 모래위에 모습을 드러낸 루시가 대륙곳곳에 흩어져 있는 레드일족들에게 메세지마법을 보냈다. <유희하고 있는 놈이건,수면하고 있는 놈이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튀어와라.뭉기적대는 놈은 마법봉인한다음 알몸으로 아이스랜드에다 던져버린다> 저번에 실버드래곤 레플리나가 당한 것을 전해들었던 레드드래곤들은 잽싸게 튀어왔다.유희하다 플리모프상태그대로 온자,수면기에 들어갔다가 억지로 온자들이 뒤섞여 모두 마흔일곱의 레드드래곤이 삽시간에 모여들었다.현재 레드일족은 드래곤중 최고의 개체수를 자랑하고 있는 일족이다.(루시,마르카스까지 합하면 마흔아홉)엄청난 숫자의 드래곤들이 모이자 드넓은 페토사막도 너무 비좁아 보였다. '저 싸이코가 왜 저러지?' 현재 일족중 최연장자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존재라 레드일족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두말않는다.카스이자식 어디 숨었어?" 마르카스의 조카뻘인 6400살의 고룡 레트미카온은 그말에 소름이 오싹 돋을 것 같았다.루시얘기를 하다가 삼촌인 마르카스가 하던 말이 기억이 떠올랐다. '너희 고모말이다.진짜 열받았을때 내이름을 줄여부르거든?헤츨링시절에 그 누님이 숨겨둔 메이드책 훔쳐봤다가 '카스야앙~'이러면서 줘패기 시작하는데 하마터면 헤츨링이 헤츨링 잡을뻔했다.' 결국 마르카스가 루시의 비위를 거슬렸다는 말인데 그제서야 저번에 마르카스의 잠적(?)이 이해가 간 레트미카온은 더듬거리면서 대답했다. - 지,진짜 저희들한테도 아무 말도 안하고 사라지셨습니다 마흔일곱의 드래곤들이 웅성대면서 결백을 주장하자 울화가 터진다는 듯이 말했다. "도대체 장로가 무단 잠적을 하면 어쩌자는 거야?이렇게 책임의식이 없어서 쓰겠어!" '댁이 할 말이유?' 마흔일곱의 드래곤들이 일제히 속으로 합창을 했으나 감히 밖으로 내뱉는 자는 없었다.아무리 오래사는 드래곤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수명정도는 채우고 죽고 싶은 법이다. "이익!니들 당장 그 자식 찾아와!" "정말 너무하시잖아요!저런 어린 계집애랑은 언니동생하고 지내면서 저희들한테만......" 현재 대륙동쪽끝에서 '깨가 쏟아나는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테마로 유희중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걸친 플리모프차림으로 루시의 닥달에 서둘러 찾아와야 했던 3900살의 웜급드래곤 로헤르나가 참지 못하고 투덜대자 루시는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오,나랑 언니 동생하고 싶니?그럼 나랑 가자,같이 주인님한테......" "아,아니요!잘못했습니다!" 그제서야 겁이난 로헤르나가 다시 머리를 조아리자 화를 삭인 루시는 드래곤들을 모두 돌려보냈다.저번의 드래곤강제동원사건때 로드가 주인인 아크한테 항의한것때문에 혹시 주인에게 해가 미칠까 걱정해서였다. "저.....근데 왜 그러세요?" 파린이 영문을 모르겠다면서 루시에게 묻자 루시가 이를 부드득 갈면서 대답했다. "그 양손오라블레이드기술,바로 카스 그 자식이 만든거란 말야!" "네?" "그 변태 검매니아 자식,오천년전쯤에 자기가 인간들의 양뇌를 이용해서 마나소모는 심하지만 인간이라고 해도 양손으로 동시에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고 얼마나 자랑했는데!" 절대 남한테 변태라고 할 입장은 못 되면서 마르카스한테 분노를 쏟아내는 루시를 바라보면서 파린이 벌벌 떨었다. "그자식,그 기술은 지가 유희나가서 정말 귀엽게 여기는 놈들만 가르쳐주고 거기다가 마도문명멸말때 대가 끊어졌었던 걸 아는데 그런 기술을 사용하는 자가 또 나왔다면 그자식 제자라는 거 아냐?숨은 이유가 그거였구만.카아ㅡ 스!너 잡히면 오크가 곡소리를 낼정도로 패줄거야,각오해!" 북쪽 아이스랜드에서 쳐박혀 있던 마르카스는 이때 원인모를 한기를 느끼고 몸을 움츠렸지만 루시에게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루시 자신은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본신의 힘을 70%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그런 요령을 알 필요가 없어 마르카스의 기술을 배우지 않았다.그래서 루시로서는 아크나 아테나에게 그기술을 가르쳐줄수도 없고 설사 배운다고 해도 최소한 십년정도의 고련은 필요할 것이었다.그렇다고 루시가 나서서 상대하자니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저번 다키아전후 로드는 다시 한번 루시를 인간들의 전쟁에 함부로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아크에게 부탁을 했고 아크로서는 로드의 부탁을 함부로 무시하기 힘들었다.혹시 드래곤의 플리모프라면 '저쪽에도 드래곤이 있다'라는 핑계로 자신이나 파린이 나가겠는데 루시로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일단 주인님이 말씀이 없으시니까 기다려보겠지만 주인님한테 상처하나만 내봐라.로키안이고 플로린이고 몽땅 작살....아니지,마님들 친정만 빼고 전부다 작살이다.' 무시무시한 드래곤의 한 결심도 모른채 인간들의 전쟁은 잠시간의 휴전기간을 끝내고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ps.악마의 숲 네르트겐의 이름은 2차대전때 노르망디상륙작전후 승승장구하던 연합군이 마켓가든작전의 실패후 고전한 전투중 하나인 마녀의 숲 휘르트겐에서 가져왔습니다.그전투에서 미쳐버린 연합군 장병만 수천명이라는 치열한 전투였다더군요.여기에서의 이미지와는 전혀 틀립니다만.... 아궁이의 신 하니아의 이미지는 그리스신화의 헤스티아에서 가져온게 맞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자꾸 엣찌씬 부족편의 반복.......이럼 안되는디......ㅠㅠ 56.비밀병기 등장 "안됩니다!" "폐하는 제국의 군주시란 말입니다!" 구스타프와 로폴트이하 모든 사령급장군들이 펄펄 뛰면서 만류했지만 아크는 요지부동이었다.저번 언데드사건의 여파로 맺어진 3주간의 휴전이 끝나고 동맹군측에서 날아온 한장의 도전장 때문이었다. <(전략)......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것인가......(중략)그런 까닭에 본동맹의 소드마스터 헥토르,카르넨,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와 귀국의 소드마스터들이 대결을 벌여 승패를 가늠한다면 적은 피해로 끝낼수 있을 것이오.그러므로......(후략)> 내용은 서로의 소드마스터끼리 대결을 벌여 승패를 겨루자는 어린아이같은 발상이었고 그런 걸로 승패가 지어질리도 만무했다.하지만 일단 유리아에서는 대결신청을 받아 들였는데 이것은 저번에 정체가 드러난 마법병단탓이 컸다. 넓은 지역의 마법을 통째로 봉쇄해버리는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은 동맹쪽에 전략적으로 이득을 주었는데 일단 마법병단을 이용해서 이쪽은 마법을 못 쓰게 하면서 동맹은 다른 곳에 마법사들을 집중하면 숫적우세를 확보할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리아는 우세한 마법전력을 분산시켜 한쪽에서 마법이 무효화되더라도 다른 쪽에서는 마법전력을 유효하게 하는 것으로 마법전력의 운용방법을 바꾸어야 했다. 하지만 숫적으로 열세인 유리아로서는 마법전력의 지원이 약해지자 공격에서는 별 재미를 못 보게 되었고 유리아입장에서도 돌파구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대결에 아크가 나가겠다고 한 점이었다. 기사들간의 일대일대결이라면 다른 수작을 벌이는 일은 드물다.사기를 올리겠다고 하는 일인데 허튼 수작을 하면 오히려 상대방을 분기시키고 아군의 사기는 떨어뜨릴수도 있는 일인데다가 기사로서는 대단한 불명예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황제가 직접 나왔는데 과연 눈딱감고 불명예를 감수하고서라도 적의 숨통을 끊을 기회에 대한 유혹을 저들이 참을수 있을까? 하지만 아크의 태도도 강경했다.자신이 소드마스터중 4명안에 들어가는 실력자이므로 직접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싸움은 단순한 기세싸움정도가 아니오.반드시 최강자들이 나가야 하오." 결국 노장들도 황제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함께 나갈 사람은 아크가 직접 지명했다. "먼저 ....2황후." 여자기는 하지만 아테나를 가르친 지그프리트조차 아테나보다 자신이 한수아래라는 것을 인정할 정도였다.이견이 있을수는 없었다.지그프리트는 아테나라면 그 무서운 헥토르의 적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컸다. "지그프리트경."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숱한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한 오랫동안의 단련으로 소드마스터의 경지를 이룬 지그프리트는 유리아장군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다.지그프리트는 저번 에르곤전투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심정으로 결심을 다졌다. "그리고.....엘리자베스." 사실은 엘리자베스보다는 아그네스가 수백년의 수련을 통한 소드마스터의 경험은 근 백년동안 엔트들과 함께 살면서 무뎌진 감각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조금 높다고 할 수 있었다.그러나 상대방이 전부 인간인만큼 혹시 시비를 걸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아크로서는 또 하나의 배려가 있었다. 결전의 날짜는 3일후로 정해졌다.혹시나 수작을 부릴것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대비책을 점검하는데 여러 장군들은 여념이 없었지만........ 아크는 사라와 엘리자베스를 껴안은 양손에 힘을 주었다.두미녀의 얼굴이 한꺼번에 얼굴앞에 밀착해서는 향기를 풍겨왔다.고개를 차례로 밀착해오는 둘의 입술을 교대로 즐긴 아크는 엘리자베스를 엎드리게 해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하게 했다.새하얀 과일의 속살같은 먹음직스러운 엉덩이가 눈앞에서 흔들거리면서 욕망을 자극하자 아크는 곤두선 물건을 들이대고 서서히 엘리자베스의 질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하아앙......" "아직 오라블레이드를 다루는건 엘리자베스보다는 내가 좀 나아,카르넨은 내가 맡도록 하지." "네,네에에......" 엘리자베스는 침상끝을 붙잡고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동작을 받아들였다.엘리자베스의 몸을 뒤쪽에서 한참 탐닉하던 아크는 잠깐 숨을 들이쉬면서 물건을 빼내 옆에서 엘리자베스의 가슴을 빨면서 자신의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스스로 자극하고 있던 사라에게 다가갔다.사라는 기쁜 얼굴로 맛있는 먹이를 먹는 것처럼 엘리자베스의 애액으로 젖은 아크의 자지를 천천히 삼켜서는 입술을 꽉 밀착시키고는 혀로 입속에 들어온 귀두를 휘감으면서 위아래로 머리를 흔들면서 뜨겁게 자극했다. "으음,마셔." 사라의 익숙한 테크닉에 달아오른 아크는 사라의 머리를 눌러 입속에 물건을 깊숙이 찔러 들어가면서 사정했다.사라는 자신의 목구멍을 통과해 뜨거운 정액을 가득 방출하는 아크의 자지를 정성껏 받아들였다.사라는 아크의 정액을 모두 삼키고는 입에서 빠져나온 아크의 자지를 정성껏 핧았다. "죄송해요.제가 도움이 못 되어서......" 마법병단의 출현때문에 사라,앤,줄리아의 마법사계열은 큰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었다.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물건을 정성껏 빠는 사라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웃었다. "그런 소리하지 마.사라는 내 무기가 아냐,전쟁에서 약점을 보였다고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 사라는 아크의 대답에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뒤처리에 열중했다.끌을 보지 못한 엘리자베스역시 사라와 경쟁하듯이 옆에서 달라붙자 아크는 사정후의 여운을 잠시 즐기면서 그 봉사를 즐겼다.잠시후에 내일 같이 싸울 아테나도 안아주어야 했다. 결전의 날이 왔다.아크,아테나,엘리자베스,지그프리트의 4인이 나서자 저쪽에서도 헥토르,카르넨,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가 천천히 걸어나왔다.유리아군 28만,동맹군36만의 병력이 숨을 죽인 채 수천년에 한번있기 힘든 무려 8인의 소드마스터끼리의 대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만약을 대비한 준비는 모두 마쳤겠지?" "예." 아무리 명예를 중시한 대결이라고 해도 서로 수작을 부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구스타프는 만약을 대비해서 엘프부대등 각종 특수병과들과 아그네스,미카,리사등의 나머지 마스터급 전력을 모조리 이곳에 집결시켰다. "오랜만입니다.폐하." "그렇구료,발렌타인경." 대표격인 아크와 발렌타인의 간단한 인사치례후 대결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고 드디어 8인의 소드마스터가 4쌍으로 갈라져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공고나님이 정말 당신의 제자였나요?" 헥토르와 잠시 검을 나눈 아테나는 확실히 그의 검이 공고나에게서 이어받은 검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깨달았다.아직 헥토르는 양손으로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비술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검을 능숙하게 상대하고 있었다.헥토르는 어리지만 자신과 거의 대등할 정도의 검술을 보이는 아테나가 오히려 기특하게 여겨졌다.미소를 지으면서 밝은 얼굴로 아테나에게 대답했다. "확실히 공고나란 아이가 나에게 검을 배운적이 있는 건 사실이다.하지만 내가 그아이에게 준것은 약간의 도움일뿐,그는 자신의 길을 자신의 의지로 찾아냈다.당신이 공고나의 검보를 손에 넣었다는 소문은 사실인듯하군." "어쨋든 헥토르님이 제 사조뻘이 되신다는 것은 사실.......하지만 전장이니 예의를 갖추지 못함을 용서해주세요." "용서라니,이런 기쁨에 감사를 표하지는 못할망정,당치도 않은 말이다." 두사람의 대결은 검술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마치 춤을 추는듯했다.공격과 방어의 이어짐은 서로 약속을 하고 펼치는 것처럼 한치의 막힘도 없이 흘러가는 것이 이미 검술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었다.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대결의 가치를 알아볼수 있는것은 이것을 구경하는 수십만의 장병들중 극소수의 익스퍼트상급정도의 검사들뿐이었고 나머지는 검날의 움직임을 확인할수도 없어서 그전 번쩍거리는 빛이 왔다갔다하는 것만이 그들이 볼수있는 전부였다. "우리는 정말 닮은데가 많지.그렇지 않나?" 스파르타쿠스는 자신과 검을 나누던 지그프리트가 너스레를 떨자 빙긋 웃었다.둘다 무골기질이라는 점도 비슷한데다 비슷한 시기에 대륙10대검사에 함께 들어갔다.거기가 검을 쓰는 스타일도 우직한 정공스타일,한마디로 닮은꼴들이었다. "아마도 같은나라에 태어났으면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하하,이렇게 전장에서 검을 나누는 것도 어찌보면 친구지,이얍!" 정공스타일의 두사람의 대결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진행되었다.오라블레이드가 허공에서 충돌하며 튕기는 스파크가 쉴새없이 번쩍였다. 발렌타인은 자신과 맞서던 엘리자베스와 잠시 떨어져 숨을 돌리자 엘리자베스에게 미소를 지었다. "굳이 나와의 대결에 당신이 나온 것은 생부의 복수를 하고 싶어서인건가?" 엘리자베스는 발렌타인의 말에 조금 놀랐다.발렌타인과는 신성교국의 성기사시절부터 알고 있던 사이지만 그때도 지금도 발렌타인이 자신의 생부가 공고나라는 것을 알고 있을 줄은 몰랐다. "언제부터 알고 계셨나요?" "그대가 대륙 10대검사에 들었을때 이미 완벽한 조사를 마쳤지.어렵지만 결국 당신의 생부가 공고나란 것을 모친이 가지고 계시던 일기장을 첩보원이 발견해서 확인했지.들춰내봐야 기분좋은 일도 아니라 비밀에 부쳤지만." "신경쓰실 거 없습니다.당신은 아버님의 적이었고 적으로서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었으니까요." 공고나의 마음을 진짜로 아프게 한 것은 적이었던 발렌타인의 이간책보다 아들 마우러스에게 당한 배반이었다.(3부17편참조)공고나는 죽기 얼마전 차라리 로키안에서 이간책을 쓴 것은 적으로서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었지만 아들이 권력과 부귀영화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한것만은 괴로와 견딜수없다는 심정을 아내에게 남겼다.자신의 이간책으로 공고나가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발렌타인으로서는 엘리자베스의 반응이 조금은 의외였다.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은 것 같군." "천만에요." 발렌타인은 성격상 과감한 공격보다는 확실한 기회를 엿보는 스타일이었고 엘리자베스도 저번 카르넨과의 대결에서 열세를 보인 경험때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비교적 네쌍의 대결중 가장 조용한 편이었지만 옆의 아크와 카르넨의 대결은 가장 살벌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자식,죽여주마!수십년을 그것만을 꿈꾸며 어둠속에서 살아왔다!" "늙은이!어둠속에서 수십년동안 낮잠만 잤냐?하품이 나온다." 저번에 숫적열세로 아크와의 대결을 벌이지 못한 카르넨은 마구잡이로 공격을 퍼부어댔다.하지만 카르넨이 아크를 노리는 마음 못지 않게 카르넨을 증오하던 아크는 의외로 담담하게 카르넨의 공격을 받아들이기만 했다. 이 대결을 바라보고 있는 양군의 기사들은 자신들과 차원이 다른 움직임에 어안이 벙벙했다.특히 이 대결을 제대로 알아볼 능력이 되는 소수의 상급기사들은 거리가 멀어서 알아들을수는 없지만 저 살벌한 대결속에서 대화를 나눌정도의 여유를 갖는 저들의 수준에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도 않을 지경이었다. "엄청나군." "이런 대결을 볼수 있다니 꿈만같다......." 유리아군에서 소드마스터급을 빼고 가장 우수한 기사인 요델과 헨더슨은 특히 감동할 지경이었다.자신들역시 황제인 아크와 아테나의 대결을 본적도 있지만 소드마스터간의 생사를 건 대결은 그들이 여태 보아온 대결과는 차원이 틀렸다.나중에 요델은 10년뒤 익스퍼트최상급,헨더슨은 35년뒤에 소드마스터의 경지를 이루게 되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이룬 경지는 이때의 대결을 보고나서의 깨달음덕분이었다는 감격을 지인들한테 남겼다고 한다. "조,좋다.어린놈!진짜로 죽여주마!" "영감,맘대로해봐라." 자신의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넘기는 아크의 태도에 약이 오른 카르넨은 한발짝 물러나면서 검을 한자루 더 빼들어 양손에 검을 쥐었다.그리고는 저번에 헥토르가 그런것처럼 동시에 오라블레이드 두자루를 동시에 일으켰다. "앗!" "저,저럴수가......" 양군의 진영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원수각하!무슨 수라도 써야 하오!" "잠시 기다리시오." 로폴트는 여유를 부리는 구스타프의 태도에 애가 달았다.차라리 비겁하다고 욕을 먹을지언정 황제인 아크의 신변에 해가 생기는 일을 용납할수는 없었다.그러나 애가 닳은 로폴트에 비해 웬지 구스타프에겐 여유가 남아 있는 듯 했다. "자존심을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급한 상황에서도 폐하의 표정은 여유가 남아 있고 검도 흐트러지 않았소.잠시 더 기다려보시오." 구스타프도 오호장군중에서 나머지 오호장군들이 전부 익스퍼트 최상급이라 오호장군중에서는 무력으로 약하다는 평을 받지만 익스퍼트 상급의 기사다.구스타프는 아크에게 여유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으윽!" 아테나는 아크가 몰리는 듯하자 마음이 급해졌다.그바람에 검격이 흐트러진 아테나의 손등에 헥토르의 검이 닿았다.손이 잘리는 줄만 알았던 아테나는 자신의 손이 멀쩡하자 오히려 의아했다. "남편 걱정은 할것없네.카르넨녀석 수십년을 지옥에서 살고 나왔다는 놈이 겨우 저런 잔재주라니 실망이야.대결을 망치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헥토르는 아테나의 건틀릿에 검이 닿는 순간 오라블레이드를 멈추고 칼등으로 친것이었다.헥토르의 말이 잘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아테나는 눈앞의 헥토르에게 일단 집중하지 않을수 없었다. "늙은이.수십년간 땅속에서 수련한게 겨우 이런 거라면 실망이다." "시끄럽다!그 방패만 아니었으면 벌써 두동강이 났을 놈이......." 아크의 이지스는 주변의 마나를 모아 방어막을 만들어내고 그 성격은 오라블레이드와 비슷하다.양손오라블레이드공격을 아크가 막아내는 것은 방패덕이라고 생각한 카르넨은 분통을 터뜨렸지만 아크는 갑자기 방어에서 공격으로 자세를 바꾸면서 천천히 말했다. "맞아,이지스덕이긴 하지.근데 당신의 공격은 헥토르가 사용했다는 양손공격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아크가 날카롭게 가슴쪽으로 찔러들어오자 카르넨은 왼손으로 그공격을 튕겨내면서 오른손의 오라블레이드로 아크의 허리를 노렸다.그러나 아크역시 카르넨의 공격을 이지스로 막아냈다. "이지스는 확실히 오라블레이드와 성질이 비슷하긴 하지만 오라블레이드를 계속 막아내긴 부족해.계속해서 억지로 막아내면 이지스의 방어막도 차츰 약해져서 복원이 되려면 여러날 걸리지.그런데 이번에는 이렇게 오래 싸워도 상처가 없군." 아크의 분석에 속이 뜨끔해진 카르넨의 공격이 더욱더 빨라졌다.그러나 아크는 여유롭게 상대방의 오라블레이드를 튕겨내면서 말을 계속했다. "헥토르는 사부님과 아그네스의 두자루의 오라블레이드를 동시에 막아내면서도 공격에도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는데 당신의 것은 뭔가 달라." 순간 갑자기 아크가 갑자기 오라블레이드로 찌를듯하다가 이지스의 방어막으로 상대방을 후려치려는 것처럼 자세를 바꾸었다.카르넨은 쌍검으로 이지스를 막아낸뒤 뒤이어 들어오는 아크의 오라블레이드도 막아내려고 했지만....... - 슈캉 카르넨의 오라블레이드는 아크의 오라블레이드와 부딪히는 순간 잘려나갔다.오라블레이드가 꺼져버린 검을 바라보면서 카르넨의 얼이 빠졌다. "어,어어....." "당신의 기술은 헥토르처럼 진짜 오라블레이드를 동시에 두자루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를 사용할수 있는 힘을 둘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그래서 어느 한쪽에도 전력으로는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킬수 없지.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자신의 필살기술이 깨지면서 카르넨은 기가 죽어버렸다.아크는 천천히 카르넨을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정쩡한 오라블레이드는 이지스가 있는 이상 나한테 안 먹힌다!이제부터 엘리자베스와 레나의 빛을 갚아주마!" 드디어 아크가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축복의 목걸이라는 회복아이템에다가 들고 있는 검인 마리우스자체가 회복아이템이기도 한 아크의 체력과 마나는 무진장이었고 카르넨은 이제는 방어하기에도 바빴다. "저런,내 저럴줄 알았다니까......." 몰리는 카르넨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던 헥토르는 갑자기 아테나가 검을 거두자 깜짝 놀랏다. "저를.....무시하시는 겁니까!" 아테나는 헥토르가 양손오라블레이드의 기술을 사용하지않고도 자신을 여유롭게 상대한다는 것에 모욕감을 느꼈다.마치 자신을 대등한 적수로 여기지 않는 것같아 검사로서 참을수가 없엇다.아테나의 반응에 헥토르는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내저었다. "하핫!이거 미안하군,하지만 기술을 감추고 있는건 아가씨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그,그걸 알 수 있단 말인가?' 아테나는 뜨금했다.자신역시 비술을 감추고 있기는 했다.그러나 여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기술을 상대방은 알지도 못하고 짐작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이기술역시 공고나가 헥토르에게 배운것인가 하는 짐작이 들었다. "그런 표정지을것 없네.말한것처럼 공고나는 아까 말한것처럼 자신의 길을 걸은자,공고나의 검은 자신의 깨달음이지 내가 알려준것은 아닐세." 헥토르는 담담한 표정으로 검을 한자루 더 손에 들더니 드디어 양손으로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헥토르의 기술은 카르넨의 반쪽짜리 기술과는 차원이 틀렸다.그러나 아테나는 몰리면서도 침착하게 헥토르의 기술을 막아내고 있었다. "자네의 기술은 아마도 힘을 모았다가 뭔가 폭발적으로 사용하는 필살기계열일 것이다.그렇지 않나?" '과,과연......' 양손으로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헥토르에게 아테나는 기가 막혔다.아테나는 대답하지 못하고 침착하게 헥토르의 공격을 방어할 뿐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한 필살기라도 평상시의 검법에 제대로 소화시켜 연결시키지 못하고 단발적으로 사용하면 그것자체가 약점이 될뿐이야.그런 기술을 사용하기 바로 직전과 사용한 직후에 틈이 생겨버리거든." 아테나는 헥토르의 말을 부인할수 없었다.사실 오라블레이드를 하나만 사용할때도 헥토르의 너무 완벽한 동작에 만약 공격이 실패하면 그것이 약점이 될것 같아서였다.하지만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실패하든 말든 이제 자신에게 이길 방법은 그것뿐이었다. ㅡ 피유우 - 콰다당 갑자기 동맹군진영에서 투석기소리가 들려오더니 대결하는곳 근처에 무언가 시커먼 것여러개가 떨어졌다.그것을 본 헥토르는 표정이 굳어지면서 검을 거둬버렸다. "무,무슨......" 영문을 알수없는 일에 대결을 벌이던 소드마스터들이 일제히 검을 멈추면서 당황해했다.헥토르는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면서 그대로 검을 거두어 버렸다. "이번만큼은 이따위짓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할수없군.이 멋진 대결을 이렇게 끝내야 하다니.....행운을 비네,공고나의 제자 아가씨." 헥토르는 미련없이 전장에서 등을 돌려버렸다.동맹군의 소드마스터들은 사정을 알고 있었지만 유리아측은 갑자기 떨어진 것들에 경계심을 가지면서 방어자세를 취했다. "흐흐흐,이제 네놈들도 끝장이다." 동맹군이 준비한 비밀무기를 사용하게 한것은 이 대결을 살펴보던 로푸스5세였다.로푸스5세의 실력으로는 소드마스터의 대결을 눈으로 쫓아갈수가 없었다.그래서 그대결을 확인할수 있었던 옆에 있던 익스퍼트상급의 기사 알버트에게 상황을 묻자 알버트는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유리아황제와 카르넨의 대결은 유리아황제가 우세한듯하고 헥토르경과 유리아황후의 대결은 헥토르경쪽이 우세합니다.스파르타쿠스경과 지그프리트는 막상막하,발렌타인경과 엘리자베스는 ....아 조금씩 발렌타인경이 밀리는 듯합니다." 성기사는 자신이 회복주문을 사용할수 있어 지구력면에서는 일반기사보다 유리하다.시간이 갈수록 엘리자베스가 점점 발렌타인에게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로푸스5세는 그 대결의 경중을 파악하기보단 막상막하:1,우세:1,열세:2로 숫적으로 자신들이 불리하다는게 걱정이었다.그래서 대결을 시작할때 헥토르가 당부한 것을 무시하고 비밀병기를 사용해버렸다. - 쿠우우웅....... 갑자기 땅이 울리는 듯 하더니 땅속에서 검은 피부의 검은 투구를 쓰고 검은 그레이트소드와 방패를 들고 하체의 국부정도만을 가린 거구의 전사 10명이 솟아 나왔다. "마,맙소사!" "드래곤 솔져!" 아직 인간과 고대종족들이 함께 살고 신들이 직접 물질계에 강림하곤 하던 창세력시기의 이야기다.신에게 계시를 받은 영웅 루페나스는 신에게 받은 드래곤의 이빨을 가지고 신이 나라를 세우라고 한 땅의 중심에 심었다.이빨을 심자마자 그 이빨에서는 강한 용사들이 태어났다.그러나 이 용사들은 다짜고짜 루페나스에게 덤벼들었지만 루페나스가 신이 알려준 지혜대로 그들사이에 커다란 돌을 집어던지자 자신들끼리 싸움을 시작했다.이중 살아남은 5명을 데리고 루페나스는 인간들의 최초의 국가를 세웠다고 한다. 이 용사들은 신이 드래곤의 선조인 퍼스트드래곤의 이빨을 직접 사용해서 생명을 심은 것이었지만 창세력이 끝나고 신계와의 교류가 완전히 끊어진 후 지상에 남은 드래곤들중 호기심많은 골드일족이 이 이야기에서 흥미를 가지고 만들어낸 마법의 병사가 드래곤 솔져였다. 일단 드래곤 솔져를 사용하려면 웜급이하의 드래곤의 이빨을 사용해야 한다.이유는 모르지만 고룡급의 이빨에서는 드래곤솔져가 나오지 않는다.특수한 마법처리를 한 드래곤이빨이 땅에 닿으면 생겨나는 드래곤솔져는 일단 드래곤본과 대등한 육체,그리고 괴력을 갖게 된다.거기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전사라고 할수 있다.전투를 마치고 나면 이빨로 돌아갔다가 다시 주인의 명을 받으면서 땅에 닿는 순간 다시 전사로 태어난다.이 마법은 인간들중 드래곤레어의 보물과 서적들을 손에 넣은 드래곤 슬레이어의 손에 들어갔는데 원래는 이빨의 주인의 명을 받는 드래곤 솔져지만 드래곤이 죽은 다음에 손에 넣은 이빨의 경우 주인으로 인식을 마친 사람의 명을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이 마법은 대가 끊겨졌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과거 유리아에 열세인 마법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마법자료를 필사적으로 모으던 로키안에 의하여 우연히 발견되어 황궁보고에서 썩고 있었다.이 마법을 텔레마코스에게 들어 알고 있던 발렌타인은 소드마스터전력의 열세를 극복할 방법으로 이 계획을 적극 밀어붙였다.드래곤솔져를 만들어내는 데는 많은 마법적재료가 들어갔지만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들에게 9써클 마법사가 없기 때문에 제작은 힘들었지만 결국 드래곤이빨중 10명의 드래곤솔져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저것들이!" 후방에서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유리아군이 자국의 소드마스터를 포위하고 덤벼드는 드래곤솔져들의 모습을 보고 일제히 공격을 개시했다.하지만 유리아군에서 비명이 터져나오는 것과 동시에 동맹군의 마법병단에서 마나경화주문을 걸어 이곳의 마법발동을 봉쇄했다.그러자 마법을 제외하고 가장 장거리 공격을 할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인 엘프들의 화살이 드래곤솔져들에게 쏟아졌지만 드래곤본과 같은 강도의 신체(원래 드래곤이빨에서 태어난존재다)를 가진 드래곤 솔져들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10명의 드래곤 솔져들은 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소드마스터들의 대결에 끼어들면서 나머지 절반은 아크들을 도우려는 미카,아그네스,리사들을 막아섰다.아크의 공격을 막아내기만 급급하던 카르넨은 아크가 드래곤솔져쪽으로 가도 얼이 빠진채 지켜만 보고 있었다. "놈들이 준비한 카드가 이거였군....." 아크는 아테나와 함께 드래곤솔져들을 상대하면서 투덜거렸다.저번 포로구출작전때 동맹군은 마법병단외에 다른 숨겨진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그 후 블랙팬텀을 비롯한 정보원들의 조사로 마법병단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 조직된 36명의 익스퍼트상급으로 구성된 기사단 블랙옥스에게 드래곤본코팅제 갑옷이 지급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드래곤한마리의 몸을 통째로 이용한 것으로는 좀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바로 이것이야말로 그들의 진정한 카드였던 것이다.하지만 아크는 드래곤솔져들의 거대한 그레이트소드에서 오라블레이드의 빛이 솟구치는 것을 보면서 또 놀랐다. "맙소사,드래곤 솔져가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해?" 원래의 드래곤솔져는 드래곤본과 같은 육체에 태어나면서부터 무기를 들고 나오지만 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할수 없고 그저 강한 육체의 완력에 의지할뿐이다.하지만 로키안마법사들은 마법을 개량하고 드래곤하트의 힘을 모조리 드래곤솔져들에 쏟아부어 드래곤솔져들이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게 하는데 성공했다.이제 이들은 소드마스터와 대등,아니 어떤 면에서는 더 유리한 전사들이 되었다.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는데다가 몸은 드래곤본과 대등한데다 오라블레이드의 사용에도 체력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으아악!비켜!" 아크에게 달려가려던 미카는 자신을 막는 드래곤솔져들에게 화가 치밀어 오라블레이드를 끌어올리면서 마구잡이로 공격해 들어갔다.태어나자 마자 나타나는 공격적인 본능에 모든 것을 의지하므로 드래곤솔져의 기술만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다.한명의 드래곤솔져가 미카의 공격에 허리가 두동강났다. "안돼!" 아크가 그걸 보면서 외마디비명을 질렀다.미카가 어리둥절해하고 있을때 갑자기 두동강난 드래곤솔져가 두사람으로 되살아났다. "어어?" "끄으응......헤츨링으로도 백년가까이 살았다면서 그렇게 모르냐....." 드래곤솔져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다.거기다 심장이나 머리를 부숴도 죽지 않고 덤빈다.검으로 멈추게 하려면 토막을 내는 수밖에 없다.그런데 두동강이 난 드래곤 솔져는 다시 두사람으로 살아나기 때문에 드래곤솔져를 없애려면 단한번에 50조각 이상으로 잘라내거나 대형마법으로 한방에 소멸시켜야 제대로 죽일수 있다.(단 늘어난 드래곤 솔져는 하루가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마법병단의 진정한 목적은 이것이었군." 어떻게든 아크에게 합류하려던 아그네스가 한명 더 늘어난 드래곤솔져들에게 애를 먹으면서 입술을 깨물었다.마법이라면 각계열의 궁극마법으로 해치울수 있는만큼 7써클정도 마법사의 힘으로도 소드마스터의 도움을 받으면서 드래곤솔져들을 해치울수 있는데 마법이 오나전히 봉쇄되어 있으니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전장은 점점 자국의 황제를 구하려는 유리아군과 이를 막으려는 동맹군들로 아수라장이 되었으나 드래곤솔져들의 제지로 유리아군은 그근처로 다가갈수조차 없었다.소드마스터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에 지그프리트와 엘리자베스가 묶여 있는 사이에 아크와 아테나는 5명의 드래곤 솔져를 상대하느라 악전고투하고 있었다.그나마 둘의 호흡이 잘 맞고 기술은 드래곤솔져보다 위기 때문에 그럭저럭 막아내고는 있었다. "이익,저리 비켜!" 미카가 짜증을 내면서 드래곤솔져들에게 마구 공격을 퍼부었다.죽지는 않고 두동강을 내면 숫자가 늘뿐이니 미카로서는 따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미카!드래곤솔져를 한순간만 멈추게 해줘요!" 미카의 방패인 드래곤실드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능력이 있고 이것은 방패에 담긴 드래곤 피어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정신에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이곳에서도 사용가능했다.리사의 외침에 미카가 무의식적으로 반응해서 드래곤실드의 힘을 사용하자 잠시 드래곤솔져들의 움직임이 둔해졌다.소드마스터와 맞먹는 강자들인 드래곤솔져지만 드래곤 피어의 기운에 잠시나나 동작이 느려졌다.잽싸게 그사이로 파고든 피스트마스터 리사가 드래곤 솔져의 가슴에 손바닥을 아주 가볍게 밀듯이 갖다댔다.다른 사람들은 저게 뭐하는 짓인가 궁금했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었다. -슈우우우....... 마치 모래성이 허물어지듯이 드래곤솔져의 몸이 가루가 되어 무너져내렸다.마침 아까 분열되었던 드래곤솔져중 하나인듯 또하나가 동시에 허물어져 내렸고 유리아군과 동맹군 양쪽에서 모두 비명이 터져나왔다.특히 드래곤솔져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던 발렌타인의 놀라움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저,저건 뭐냐?마법병단의 영향권안에서는 마법을 사용할수 없다는 것을 필승의 요인으로 보았건만........' 한편 리사는 아주 가벼운 동작이었음에도 지칠대로 지친 표정이었지만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표정이 감돌았다. '바로 이거군요.엄마' 아이린과 제시카의 부축을 받으면서 일단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드래곤 솔져들에게서 떨어지면서 리사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그녀의 기억은 잠시 어렸을 때의 한순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에이,차라리 검이나 배울래요." 어린딸의 투정에 스와니는 미소를 지었다.확실히 리사의 신체조건이라면 검을 배워도 만만치 않은 고수가 될것인데 유란대륙에서는 제대로 대우받기도 힘들고 마치 마법이나 속임수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권법을 가르치고 있으니 리사로서는 불평하지 않기 힘들것이다. 그러나 스와니로서는 리사의 아버지인 요크와 유일하게 연결될수 있는 존재인 권법을 반드시 리사에게 가르치고 싶었다.(사정은 3부5편참조)스와니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면서 딸에게 말했다. "원래 백보신권은 특정한 일부 몽크들의 수행방법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원래는 인간의 몸을 수련하기 위해 나온 기술을 신에 대한 수행에 돌린 것이란다.하지만 내 사부(리사는 요크가 아버지라는 것을 이때까지 몰랐다)께서는 이것을 다시 신성력이 없이 육체만으로도 수행할수 있는 원래의 기술로 회복시키는데 성공하셔서 나는 신성력이 없는데도 백보신권을 익히는데 성공했단다.비록 검사들에 비해서 진보가 느리지만 권사들역시 궁극의 경지 피스트마스......" "치잇,어차피 소드마스터도 존재하지 않은지 한참이잖아요?엄마도 피스트마스터라면서 그럼 왜 이런 촌구석에 쳐박혀 있는 거에요?역시 피스트마스터라는 건 소드마스터에 비해서......" 스와니로서는 차마 자신의 상처를 딸에게 모두 설명해줄수는 없었다.하지만 딸에게 이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이해시켜주고 싶었다. "잘 보렴." 투덜대는 딸의 눈초리를 자신에게 다시 집중시킨 뒤 스와니는 마침 수련중이던 언덕 근처에 있던 건장한 어른의 체격과 거의 맞먹는 크기의 거대한 바위앞에 마주섰다.그리고는 한번 심호흡을 한뒤 마치 쓰다듬듯 바위를 몇번 어루만지자 잠시 후 바위는 완전히 가루가 되어 흩어져버렸다.그 놀라운 광경에 리사가 경악을 하면서 입을 벌리고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있을 때 스와니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는 우리의 눈에는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특유의 진동을 가지고 있단다.우리가 고정되어 있는 물체로 알고 있는 금속이나 바위도 사실은 고유의 진동을 쉴새없이 일으키고 있지.다만 그 진동이 특유의 규칙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이란다.이 세상에 유형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어떤것도 이법칙에서 자유로울수 없어.검사들은 다만 물체를 베어버릴 뿐이지만 우리는 이 진동의 흐름사이에 마나를 흘려넣어 물체의 조직자체를 파괴해버릴수도 있단다.권사들은 소드마스터에 비해 화려하지는 못하더라도 마나의 운용방법에 있어서는 헐씬 자유로랍단다.이런것처럼 무궁무진한 사용방법이 있는 것이 피스트마스터의 기술이지." ………………………………………………………………………………………………………… '엄마아......' 리사는 생모에게 행했던 자신의 행위가 기억이 나서 다시금 눈시울을 적셨다.리사가 물러나는 순간 유리아군의 진영에서 거대한 화염의 거인이 나타났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꽃의 군주여,우정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내 앞을 가로막는 적들에게 파멸을!" 전쟁중에 정령왕을 불러내는 것은 역작용을 각오해야 한다는 경고가 있었지만 이리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마법을 전혀 사용할수 없는 상황에서 저들을 상대할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었다. - 우하하하,귀여운 장난감이로구나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의 손에 맞은 드래곤솔져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아무리 죽음을 두려워않는 드래곤솔져라도 몸이 통째로 녹아내리는 데는 대책이 없었다. '이,이런....' "쿠워어어억!" 발렌타인의 놀라움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아테나가 상대하던 드래곤솔져가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에서 뻗어나온 수십줄기의 검기에 갈갈이 찢어졌다.재싱한도를 넘어선 그 공격에 결국 드래곤솔져는 그대로 소멸해버렸다. "모,모두 후퇴하라!" 결국 발렌타인은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얼이 빠진 카르넨을 데리고 전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유리아군역시 일단 황제를 구출하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발렌타인으로선 단번에 승기를 잡을수 있다고 벌인 이날의 승부는 결국 표면상으로는 동맹군이 비장의 무기였던 드래곤솔져 3기를 잃고 패한셈이 되었다. '내 능력으로는 이정도가 한계였구나.......' 이것은 공고나가 남긴 검보에 있는 마지막 필살기 소드스톰이었다.이것은 공고나 본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고 자인한 기술이었다. <소드마스터가 보통검사들과 다른 것은 무엇이든 베어버리는 오라블레이드의 위력과 원거리공격이 가능한 검기의 발출이다.그러나 검기에 의한 원거리공격은 마법사처럼 거리를 두고 공격하는 상대에겐 유용하지만 위력으로 보면 오라블레이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그것은 자신의 몸에서 연결이 떨어지는 순간 위력이 서서히 약화되기 때문이다.하지만 검기는 오라블레이드보다 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나는 검기의 연결을 유지하면서 좀더 강한 위력을 보이는 공격이 가능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결국 그것은 실패했다.하지만 그것을 연구하던 중 부산물로 얻은 기술이 소드스톰이다.소드스톰은 오라블레이드를 마치 얇은 검기를 날리듯이 가늘게 수십조각으로 나누어 발출해 공격하는 기술로 한번의 공격으로 168개의 검기를 한번에 내뿜어 상대방을 격살하는 기술이다.이것은 오라블레이드보다 범위가 헐씬 넓으면서도 그 하나하나의 공격이 거의 오라블레이드와 거의 대등할 정도의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다.> 무서운 기술이었지만 여기에 공고나는 하나의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여태 유명한 검사들중 소위 필살기라는 종류의 기술들을 만들었던 사람은 꽤 된다.그러나 이 필살기라는 기술은 정작 그사람이후 제대로 이어진 경우가 거의 없다.그것은 필살기라는 강한 기술역시 단지 그사람의 기술중 하나에 불과하건만 그 후계자들은 필살기의 화려함에만 눈이 어두워 그기술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작 선대의 검술의 정수를 잇지 못했던 것이다.식칼하나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대장장이가 보검을 만들수 있겠는가?필살기라는 기술역시 검법의 한부분일뿐,그기술만을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려는 것은 오만이다.자연스러운 검법의 일부분으로 펼쳐져야 아무리 강력한 기술도 효과를 발휘할수가 있다.모쪼록 내 검법의 정수를 깨달았다고 자부하지 않는 이상 함부로 이기술을 사용하지 마라> 헥토르의 양손오라블레이드의 기술을 전해듣고 아테나는 아직 자신은 공고나의 실력의 정수에 이르렀다고 자신하지는 못했지만 헥토르를 이길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소드스톰뿐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공고나의 경고처럼 헥토르처럼 기술적으로 완벽한 사람을 상대하면서 아테나는 소드스톰을 사용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고 헥토르는 아테나가 무언가 필살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버린 것이었다.그러나 드래곤솔져들은 힘은 강했지만 기술의 정교함은 헥토르에 비교할바가되지 못했고 소드스톰을 사용해서 드래곤솔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한번 그 기술을 사용하고 나서는 지쳐서 움직이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난 아직 멀었어." "네?" 아테나에게 회복주문을 걸어주던 엘리자베스는 아테나의 혼잣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서산으로 넘어가는 븕은 해와 함께 양군은 각각 자군의 진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정말 탐나는 아이였다.외증손자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면 그냥 포기하고 그 아이를 한번 제대로 가르쳐보고 싶은 기분이 들만큼......" 차를 들이키면서 아테나와 겨루어보던 것을 되새겨보는 헥토르의 기분은 감격그자체였다.자칭 자신의 제자라고 하는 칼의 경우 물론 원래 재능또한 떨어지지 않았지만 순수한 노력으로 벽을 넘어서고 있는 노력파라면 아테나는 헥토르가 보기에 타고난 천재였다.공고나의 검보를 손에 넣었다는 정보는 받은적이 있지만 스승도 없이 검보만으로 공고나의 검법의 정수에 다가서고 있는 재능은 정말 탐나는 것이었다.이 전쟁이 반드시 필요한 것만 아니라면 다시 한번 산에 틀어박혀 아테나를 가르치면서 검에 매달려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후후후,정말 태평하시군 그래....." 기분좋게 아테나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던 헥토르는 발렌타인이 술에 취해서 자신의 막사로 밀고 들어오자 깜짝 놀랐다.언제나 냉정을 유지하고 있던 발렌타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일이었다. "자네,왜 이러나!" "공작각하,내일 맑은 정신으로......" 제정신이 아닌듯한 발렌타인을 스파르타쿠스와 파렌하잇이 말리려고 했으나 소용없었다.평소의 냉정함을 완전히 잃어버린 발렌타인이 헥토르의 멱살을 잡아쥐면서 분노를 터뜨렸다. "당신!우리가 무슨 검술시합이라도 하는 줄 아나?최소한 당신이 전장에 남아 있었다면 오늘 우리는 이길수도 있었어!그런데 비겁한건 싫으니 어쩌니 하면서 전장에서 이탈해서 싸움을 망쳐놓고 조용히 차나 마시면서 여유나 부리고 있나?우리가 하고 있는 건 전쟁이야!죽느냐 사느냐라고!외증손자를 지키고 싶다면 똑바로 하란 말야!" 순간 파렌하잇과 스파르타쿠스의 얼굴빛이 바뀌었다.파렌하잇은 자세한 사정을 몰랐지만 그말의 뜻을 알고 있는 스파트타쿠스는 얼굴이 새파래졌다.플로린 황제인 슈란2세가 헥토르의 외증손자라는 것은 극비다.발렌타인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이다. "자,자네...." "비켜!" 발렌타인은 자신을 끌고 나가려는 스파르타쿠스를 거칠게 밀쳐버렷다.공들여 준비한 비밀병기인 드래곤솔져를 3기나 허무하게 잃어버린 발렌타인은 너무 억울했다.최소한 카르넨과 헥토르가 제실력을 발휘해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들을 견제해주었다면 드래곤솔져들이 그렇게 쓰러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오늘 아크를 죽일수도 있었다.결정적인 순간에 조금의 모자람이 일을 망쳐버렸다는 것이 발렌타인의 분노가 폭발하게 만든 것이다. "미안하오,발렌타인경.앞으로 또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군법으로 처벌해도 불만을 갖지 않겠소." 발렌타인과 대등한 공작인 헥토르가 정중히 사과를 하니 아무리 술에 취한 상태라지만 발렌타인도 더 이상 화만 낼수는 없었다.잠시 발렌타인의 기세가 죽은 사이에 스파르타쿠스가 그를 끌고 막사를 나섰고 파렌하잇도 헥토르에게 인사를 하고 막사를 나섰다.다시 혼자가 되자 헥토르는 이미 식어버린 차를 들이키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그렇지,나는 검술을 논하러 온것이 아니라 그아이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하러 온거지." 원래 그린드래곤 하루미안이 외증손자를 지키기위해서 플리모프한 존재인 헥토르는 하루미안이 외증손자를 지키기 위해서 드래곤으로서의 생명까지 걸었지만 드래곤으로서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드래곤의 기억을 완전히 봉인했다는 것이 문제였다.드래곤의 기억을 봉인한 헥토르는 하프엘프로서 완벽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검사로서의 집착또한 재구성된 정신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검사로서의 자존심에 무의식적으로 매달리게 된 것이었다. 다시한번 결심을 다지면서 검을 만지던 헥토르는 또다른 소드마스터인 카르넨이 자신을 찾아왔다는 전갈에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들어오라고 했다.고결한 검사인 헥토르로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사도정신이라곤 털끝만큼도 없는 카르넨은 경멸스러운 존재였다. "무슨 일이요?" 그래도 동맹국의 고위검사인만큼 적당히 상대해주고 카르넨을 돌려보내려던 헥토르는 갑자기 카르넨이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자 깜짝 놀랐다.오만무례하고 안하무인이던 카르넨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이,이게 무슨....." "나를.....제자로 삼아주십시오!" 헥토르는 기가 막혀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언제나 건방지기 짝이 없던 카르넨의 저런 모습이라니?카르넨은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헥토르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수십년동안....그 지독한 어둠속에서 벌레와 이끼,이슬로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면서 오직 칼을 쓰러뜨리고 싶다는 일념하나로 살아 왔습니다.그러나 내가 준비한 기술은 칼의 손자놈의 적수조차 되지 못했고 이제 내게 남은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카르넨이 준비한 기술은 헥토르의 양손오라블레이드와 비슷한 원리였지만 헥토르처럼 양뇌를 각각 사용할정도의 평정심이 카르넨에게는 없었으므로 아크가 지적한것처럼 반쪽짜리 기술이 될수밖에 없었다.이 기술이 드래곤에게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감안하면 카르넨의 재능도 인간으로서는 천재적인 셈이었지만 수십년똥안의 한을 담은 싸움의 결과가 이렇게 비참하게 되어 버린 카르넨에게 있었서는 전과 같은 오만무례함은 남아 있지도 않았다. "당신과 나는 거의 연배가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소이다." "상관없습니다.이제 내게 남은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자존심도,생명도 이제는 내게 하잘것 없는 일입니다.오로지 검사로서 검을 완성시켜 죽든 살든 완성된 검의 결과를 보는 것!그것만이 내 유일한 바램입니다!" 전의 오만무례한 태도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변화에 헥토르는 감동까지 느꼈다.그로서는 검에 목숨을 걸겠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도 우선은 괜찮게 보이는 것이었다. "뭐 제자의 예를 맺을 필요는 없고 앞으로 아침과 저녁에 만나서 서로 검을 닦는 것은 어떻소?깨우침을 얻는 것은 그대의 몫이겠지요." "어리석은 놈들이요.그걸 가지고서도 결국 실패하다니....." 용병과 기타병력으로 보충된 유리아의 3군에 용병으로 스며든 슈마리온,그리고 동맹군의 메디아용병에 섞여있던 슈마리온의 형제인 아이가스,가르테온의 블랙드래곤 3형제는 양쪽 진영이 모두 수면에 들어가자 모처에서 모여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의논했다.드래곤솔져가 오라블레이드까지 사용할수 있도록 개량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은 둘째 아이가스였다.동맹군의 용병으로 있던 아이가스는 몰래 동맹군 마법사들에게 우연을 가장해 고대의 마법서,실제로는 자신이 쓴 마법서를 전달해서 그들에게 드래곤하트를 사용해서 드래곤솔져를 파워업하게 할수 있게 해준것이었다.그런 강력한 드래곤솔져들을 가지고도 아크를 해치우는데 실패한 동맹군에 대해서 아이가스가 투덜거리자 슈마리온이 고개를 저었다. "그것보다는 아크란 놈의 계집들이 너무 강했다.그러나 이제 주요한 전력은 거의 밝혀진 만큼 아크란 놈을 함정에 빠뜨릴 준비는 완성되어가고 있다." "어디 들어나 봅시다." 막내 가르테온의 말에 슈마리온이 그동안 유리아군에서 자신이 밝혀낸 바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일단 아크란 놈의 힘의 근원은 소드마스터의 능력에도 있지만 드래곤하트로 만들어지고 무언가 신비한 힘이 들어간듯한 목걸이다.그것은 무진장한 마나의 공급을 해주는데다 회복의 능력도 있다.그리고 놈의 검은 정령왕의 힘이 담겨있다.놈을 처치하려면 최소한 함정에 빠뜨리기 전에 이 두가지를 놈의 손에서 떨어뜨려놓을 필요가 있다." 고룡인 그들은 아크가 전력승부를 펼치는 것을 구경하면서 아크의 힘을 완벽하게 분석한 것이었다. "그리고 라미루시아년도 마찬가지만 놈의 무지막지한 계집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순간 흩어지게 해야 한다.특히 라미루시아란 년과 파라키온이란 천살도 안먹었으면서 7천살정도의 고룡급의 힘을 발휘하는 괴상한 게집애가 이따금 진영에 찾아오곤 하니 그타이밍도 고려를 해야 한다." "젠장,파라키온이란 계집.우리 일족의 변태한테서 태어난 년이라서 그런가,뭐 그런 괴상한 년이 다 있는지......." 파린의 아버지 플리니우스는 피와 죽음을 즐기는 블랙중 평화를 사랑한다는 유별난 존재라 블랙일족에게 변태 드래곤으로 불린다.잠시 아야기가 딴데로 흘러가자 아이가스가 슈마리온에게 경고했다. "오늘 해치우지 못한 이상 이제 라미루시아 그년이 전쟁에 끼어들 확률이 있소.드래곤솔져의 강화방법은 인간들이 손에 넣기 힘든 것이니 말이오.그년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우리도 정체를 숨기고 있기 힘드오.이번일의 진상이 밝혀지면 로드도 그년의 편을 들 확률이 많소." 동생의 걱정에 슈마리온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걱정마라,장로께서 우리를 돕기로 했다.최소한 한달정도는 루시는 개입할수 없을 것이다." "네?" 아이가스는 이해할수가 없었다.세계의 파괴를 노리는거나 다름없는 자신들의 음모를 왜 장로인 카오라스가 돕는단 말인가? "만약 이 일이 탄로가 나서 우리가 제재를 받을 경우 현재 장로는 수명이 10년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차기 장로로 파라키온의 애비인 변태 플리니우스가 장로를 맡게 된다.장로한테 우리를 도울것을 약속받았다." 슈마리온의 장담에 동생들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루시가 당분간 끼어들수 없다면 자신들의 승리는 정해진거나 다름없었다. "몸조리 잘하라구." "돌아오면 많이 안아주세요." 이리나는 들것에 실려 후방으로 실려가면서 미소를 지었다.마나경화주문이 펼쳐져있는 곳은 자연계의 균형이 깨어지는 곳,이곳에서 정령왕을 소환한 이리나는 결국 그 역작용을 견디지 못하고 위기를 겪었다.이것은 회복주문으로도 영향이 나아지지가 않아 할수없이 아크는 이리나를 엘프로드가 있는 샤브논에 보내어 잠시 요양을 시키도록 결정했다.최소한 이번의 소환때문에 이리나의 수명은 20년정도는 줄었을 거라는게 사라의 분석이었다. "결국 루시를 불러야겠군......" 드래곤솔져를 상대할수 있는 기술을 가진 세명중 이리나는 저꼴이 된데다가 저래서는 이리나기 계속 싸우게도 할수 없었다.거기다 리사와 아테나의 경우는 기술이 완성판이 아니라 하나를 상대하고 나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니 여전히 드래곤솔져는 상대하기 벅찬 존재였다.루시역시 인간들의 전쟁에서 사용가능한 능력은 소드마스터+9써클마법이었고 9써클의 능력만 발휘하는 이상은 루시도 마나경화주문의 영향을 뿌리칠수 없었지만 최소한 마스터급의 존재라도 많아야했다.드래곤의 개입을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 아크로서는 어려운 싸움을 감수할수밖에 없었다. ps.용의 이빨에서 병사가 나오는 이야기는 그리스신화의 카드모스와 이아손이야기에서 나옵니다.용아병이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더군요.카드모스의 경우 용아병중 살아남은 자를 부하로 삼아 자신의 나라를 세우더군요.용아병은 드래곤의 이빨을 땅에 심은 사람을 태어나자 공격하는데 상대하는 방법은 용아병사이에 돌을 던지면 자기들끼리 싸웁니다.(이것말고 다른 설정도 있습니다.그리스신화는 여러가지 설정이 같은 이야기인데도 틀린 경우가 있습니다.)이것보단 판타지 팬들한테는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 후속편 퓨쳐워커에서 솔로쳐가 사용하는게 더 유명하지 않을지......솔로쳐가 사용한 용의 이빨은 그저 손으로 뿌릴 정도였지만 이 무식한 먼치킨작가의 설정에서는 드래곤이 헤츨링을 벗어나 갓 성룡이 된 수준이 무려 50미터 크기라 이빨을 손으로 뿌리기에는 좀 힘듭니다.그외에도 게임이나 판타지에서 여러가지 설정이 사용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위의 드래곤솔져 전설과 설정은 제가 그리스신화와 퓨쳐워커,다른 곳에서 나오는 설정과 제아이디어를 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카르넨은 위에서는 제법 폼을 잡았습니다만.....제가 구상한 스토리에서는 저 노력에 어울리지 않게 대단히 허무하게 죽을 예정입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최근에 야한씬이 팍 줄어버렸다고 생각되지 않으시는지.....원래 전쟁 다시 시작할때 아르괴롭히는 장면까지 포함해서 야한장면이 좀더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전투장면이 불어나면서 알맞게 삽입시킬 자신이 없어서 빼버렸네요......ㅠㅠ 57.드래곤로드의 개입 "흥,그럼 이쪽도 쓰면 돼죠." 아크의 설명을 들은 루시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하자 아크가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루시와 파린은 강하지만 그녀들은 고룡급이기 때문에 그녀들의 이빨에서는 드래곤솔져를 나오게 할수없다.거기다 그녀들의 힘의 제한은 인간들의 소드마스터/9써클마스터의 위력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있어 이곳에 이따금 부인들을 데려다주러올때를 빼고는 고룡의 힘을 쓸수가 없으므로 루시와 파린이 돕는다고 해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루시는 이쪽도 드래곤솔져를 사용하자고 말하는 것이다. "루시나 파린은 드래곤솔져를 못 쓰잖아?" "좀 어린애들한테서 몇개씩 받아오면 되요." "안돼,저번에도 로드한테....." "제이빨하고 바꾸자고 하면 돼요." 드래곤들은 이빨이나 발톱은 뽑더라도 아프지 않게 뽑을수 있는데다 자신의 힘으로 금방 재생시킬수 있다.루시는 자신의 힘으로 수백개의 이빨도 만들어낼수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헐씬 강력한 고룡의 것과 바꾸자고 하면 어린드래곤들이 거절하지는 못할 것이다. "괜찮을까?" 이빨,발톱을 무한정으로 만들어낼수 있다면 상당수의 드래곤들이 그런방법으로 여태 많은 보물을 만들었을텐데 왜 세상에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보물은 극소수일까?이것은 드래곤로드의 조절이 있기 때문이다.드래곤의 드래곤본은 미스릴을 빼고 세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물질이다.이 드래곤본이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드래곤로드는 드래곤하나가 생을 마칠때 자신의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보물의 경우 너무 조잡스럽다거나 한 경우 분해시켜 사라지게 해서 세상에 너무 많은 양의 드래곤본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방지한다.그리고 드래곤의 유희나 선물등으로 세상에 뿌려지거나 드래곤슬레이어에 의해서 나온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물건들로 될수 있는한 드래곤들이 한두세대가 지나면 회수하도록 한다.다만 그 소유자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면 그냥 놔두긴 하지만...... 그런데 지금의 전쟁에서는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병기들이 마구 남용되고 있다.인간들의 전쟁에 드래곤솔져가 사용된 것도 신마전쟁후 드래곤솔져의 기술이 만들어진 이후 인간이 사용해 본것으론 이번이 세번째에 불과한데다 양측이 사용하고 있는 드래곤본 무구의 숫자도 만만치 않았다.아크로서는 드래곤로드가 이일을 어떻게 판단할지 걱정이 된 것이다. "뭐 저쪽에서 먼저 사용했는데 어때요.그냥......" <그냥은 뭐가 그냥이야!> 갑자기 미카의 어깨에 올라타있던 골드메탈슬라임피유에게서 중후한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아크와 여인들은 놀라서 어쩔줄 몰랐다.미카가 깜짝 놀라 피유를 부여잡으면서 수선을 피웠다. "피유!너 인간 말도 할줄 알았어?" <이것아!애비 목소리도 못 알아듣냐!> "로드십니까?" 그제서야 아크도 로드의 목소리를 기억해냈다.미카가 신기한듯 피유를 쓰다듬으면서 물었다. "아빠,피유로 변신한 거에요?" 피유의 물방울체형의 얼굴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일그러지면서 로드가 할말이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내가 플리모프할거면 뭐하러 이런 거로 해?피유에겐 네가 헤츨링이던 시절의 드래곤하트가 담겨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냐.그것을 이용해서 피유의 몸을 빌려 말만 전달하는 거야.메세지마법보다 이게 더 편하기도 하고......> "메시지마법도 어차피 로드정도되면 마력소모도 없으면서 그냥 딸내미랑 평소에 직통채널 보관하고 싶어서 연결시켜놨다고 하면 어디가 덧나나?" 옆에서 루시가 이죽거리자 다시 화가 치밀어오른 로드의 목소리가 피유에게서 울려퍼졌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냐!현시간부로 이번전쟁에 관련해서 더이상 인간들이 드래곤본을 사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어.라미루시아 자네도 더이상 주인에게 드래곤본을 주면 안돼!동맹이든 유리아든 앞으로 드래곤 솔져를 더 만들어내려고 국가단위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시도할 경우 인간을 드래곤의 적으로 간주하겠다> "엑!그런게 어딧어요!정 사용이 안된다면 저쪽도 사용못하게 해야죠!" <최소한 한번정도까지는 전례가 없었던 일이니 용납할수도 있지만 이이상 드래곤을 마치 무기를 얻기 위한 수단정도로 인간들이 집적대는 것은 용납할수없어> "누가 집적거린대요?내거랑 바꾸자니까....그럼 내거나 쓰게 해주세요." <인간들한테 당분간 드래곤본을 더 못쓰게 하자는게 자네때문이야!> "네?" 고룡들간의 설전에 아크와 나머지 여인들도 더이상 끼어들지 못했다.뭔가 울분을 참지 못하는 듯하던 드래곤로드가 조용하지만 울화를 겨우 억누르는 듯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했다. <자네,드래곤본은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는 거 알고 있지?그.런.데......드래곤본갖고 자위기구나 만들어!> 드래곤로드의 호통에 아크와 여인들의 얼굴이 동시에 새빨개졌다.루시 역시 얼굴이 새빨개져서 소리를 질렀다. "아니 왜 남의 사생활까지 일일히 훔쳐보는거에요?관음증 증세라도 있나?그물건은 세상의 균형에는 지장을 주지도 않잖아요!"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누가 훔쳐봤다고 그래?이번에 드래곤솔져의 기술을 혹시 드래곤이 알려주지 않았나 해서 블랙의 장로 카오라스가 직접 양쪽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다가 알아온 거야,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 건 나라구!> 다음순간 피유는 로드와의 연결이 끊어졌는지 갑자기 원래의 슬라임의 맹한 표정으로 돌아갔다.피유는 자신을 보면서 눈을 부릅뜨고 있는 루시가 무서운지 미카에게 몸을 밀착시키면서 벌벌 떨었다. "주인님,그냥 이 기회에 드래곤 슬레이어경험도 쌓아 보시죠." "응?" "제가 웜급정도로 한놈 싱싱한 놈으로 찍어드릴테니까 주인님하고 마님......" <자네 드래곤 맞아!그런 일 생기면 진짜 인간들을 적으로 선포할 줄 알아!드래곤 전부하고 싸울 자신 있으면 해봐!> 다시 피유에게서 터져나온 목소리에 말을 멈춘 루시는 잠시 후 조용한 목소리fh 아크에게 말했다. "주인님,저 휴가 좀 주세요." "왜?" 루시가 이를 부드득 갈더니 말했다.순간 아크도 그 기세에 무서움을 느낄 정도였다. "이 모든게 그 인간 소드마스터한테 빌어먹을 기술을 가르친 카스 그놈때문이니까 대륙 전체를 뒤져서라도 그자식을 잡아서 요절을 내놓겟어요." "어,어떻게요?일족중에서 아무도 아는 분이 없다던데....." "대륙남쪽끝에서부터 북쪽끝까지 전부다 탐색마법으로 뒤져볼거야.이주일정도면 넉넉하지.내가 전력으로 탐색마법을 쓰면 그자식 절대봉인이라도 해서 드래곤으로서의 자신을 아예 봉인하지 않은 이상은 걸리게 되어 있어." "저어....마르카스님은 드래곤솔져하고는 상관....." "그놈때문이야!그 변변찮은 소드마스터놈만 안 나왔어도 그런거 쓸 기회도 없었을 거 아냐!" '끄응,그런 억지가......마르카스님은 인제 죽었다......' 파린이 머리를 가엾은 마르카스의 일을 걱정할때 아크가 웃으면서 루시에게 허락을 해주었다. "다녀와,그래도 부르면 돌아오고." "네,주인님." "루시는 여기 있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루시가 움직이는 것을 허락해준 아크에게 사라가 이해할수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루시가 사용할수 있는 만큼만이라도 전력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힘이 되어 줄수 있었다. "루시가 신경이 너무 곤두서있어.그런 상태에서 국가간의 전쟁에 참여하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할지도 몰라.차라리 적당히 스트레스라도 해소하고 오는게 낫지." 드래곤의 레드일족장로를 루시의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써먹겠다는 거나 다름없는 엄청난 소리에 사라는 질려버렸지만 아크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당분간은 동맹군도 자기들문제때문에 나서지 못할거야.그동안에 우리는 마나경화주문에 대한 대응방법이 없는지 그거나 연구해보자구.마법만 쓸수 있다면 소드마스터들과 협력할 경우 드래곤솔져도 별로 무서운 상대가 아닌데 말야." 루시가 잠시 아크에게서 떨어져나왔을때 로드궁전에서는 인간으로 플리모프하고 있는 드래곤로드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이번 드래곤솔져사용에 혹시 드래곤이 끼어들지 않았나 해서 로드의 부탁으로 조사를 마친 블랙일족의 장로 카오라스는 드래곤솔져를 파워업한 것은 인간들의 기술이었다고 확인해주었다.사실 드래곤솔져를 사용한것만으로 드래곤로드가 조사를 할 것까진 없었으나 혹시 이번일에 드래곤의 개입이 있을 경우 루시가 끼어들 핑계거리가 될것을 걱정해 미리 조사해본 것이었는데 반대쪽의 유리아의 사정을 살펴본 장로에게서 루시가 드래곤본을 사용해서 자위기구까지 만들었다는 것을 전하자 로드는 어이가 없었다.드래곤본으로 주방도구를 만드는 거야 과거 드래곤과도 격이 다른 마리우스의 일이고 직접 쓰는 물건이었으니까 참았지만 인간들에게 자위기구를 만들어서 그 많은 여자들한테 나눠주었다는 것은 아무리 개인일에 대해서는 노터치인 드래곤의 삶이라도 로드로서 열이 받아 미칠지경이었다.여태까지 전쟁이 어떻게 되건 그냥 아크가 승리해서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는 것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만은 로드도 아크들을 어느정도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수고많으셨소,장로.드래곤 솔져의 파워업에 드래곤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겠지요?만의 하나 유희건 뭐건 여기에 드래곤이 개입했다면 라미루시아는 어떤 제재도 신경쓰지 않을 거고 이쪽도 더이상 제재할 명분이 없소.그러니 블랙일족도 이번 사태의 개입은 자제하도록 하시오." 로드가 루시에게 강경한 자세를 보인 또하나의 이유는 블랙일족의 동태때문이었다.블랙드래곤의 장로 카오라스는 이번에 동맹측에서 사용한 드래곤솔져의 파워업에 드래곤은 끼어들지 않았으며 스파르타쿠스와 카르넨의 저번 드래곤 사냥은 전쟁에 드래곤의 몸을 무기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으로 드래곤을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오히려 이참에 인간들자체를 다시 한번 드래곤의 적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확실히 이부분은 미묘한 점이 있었지만 드래곤은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도 의도에서 드래곤이란 종족자체에 대한 도전의 의도가 보이지 않으면 그일을 당한 드래곤개인의 일로 처리한다.드래곤의 집단개입은 세계의 균형자체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의 처리를 어떤 일이든 그 드래곤의 개인적인 일로 처리하는것이 원칙이다. 다만 드래곤이란 종족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로드가 판단하면 개입할수 있지만 로드는 그것보다 블랙일족이 이번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더 경계하고 있었다.말은 이번에 동맹군에서 드래곤솔져로 사용한 드래곤의 이빨을 얻기 위해 블랙드래곤을 해친것 때문이라고 하지만 드래곤은 다 자란 드래곤의 일로 복수라는 개념자체가 없는 종족이다.거기다 블랙일족의 경우 원하는 계획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친척을 말려들게하는 것도 주저않는 일족이다.로드는 블랙일족의 장로 카오라스가 이일을 크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 블랙일족이 가장 즐거워하는 일인 피,죽음,음모를 즐기려는 뜻으로 생각하고 이번일에 대해서 드래곤에 대한 개입자체를 원천봉쇄하려고 했다. "물론입니다." 검은로브를 뒤집어쓴 마법사로 플리모프한 카오라스는 대답은 재빨리 했지만 속마음은 뜨끔했다.그런 카오라스의 속도 모르는 드래곤로드의 말이 이어졌다. "그런데 조사하라고 한건 드래곤솔져에 대한 거였는데 용케 유리아쪽도 단기간에 대단히 자세하게 조사하셨더구려?" "예,전쟁에서 드래곤솔져말고도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무구가 너무 남용되지 않나 관심이 가서 좀 자세하게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말은 청산유수같았지만 카오라스는 사실은 속이 타서 미칠지경이었다.바로 얼마전 드래곤솔져문제를 조사해보기 위해서 찾아갔을때의 기억이 다시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 "자네들,미쳤나!" 이번에 드래곤솔져에 사용된 드래곤의 이빨은 블랙일족의 몸에서 나온만큼 드래곤솔져의 파워업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 로드의 부탁을 받고 전장에 나온 카오라스는 난데없이 자신을 막아서는 블랙드래곤3형제의 맏이인 슈마리온에게 상황설명을 듣고 미치고 팔짝 튈지경이었다.될수 있는 한 혹시나 빙자해서 드래곤의 마법이 동맹군에게 흘러들어가지 않았나 해서 와본것인데 그기술을 제공한것이 이들 3형제고 이들이 노리는 것이 루시의 폭주라는 말을 듣고는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자네,그때 당해보고도 모르나?루시는 로드조차 1대1로는 상대할수 없다는 드래곤이야.거기다 최근에는 수명이 줄어들면서 파워는 더 강해져서 최소한 로드와 장로둘정도가 합공을 가해야 겨우 비등비등할 정도라구.거기다 루시를 이용할 음모를 꾸미다니,이것은 세계의 균형을 깨려고 했다고 로드의 처벌을 피할수 없어!" "후후,우리 형제의 합공의 위력을 모르시니 따로 설득은 하지 않겠습니다.하지만 장로가 찬성하든 안 하시든 우리는 이미 일을 벌였고 이번일이 탄로나면 저희들은 또 세상을 혼란시키려했다는 죄목으로 저번처럼 유폐형을 피하기 힘들겁니다.하지만 저희가 한 백년정도 유폐형을 받게 되면 장로의 수명은 10년도 안 남으셨는데 우리일족의 장로는 누가 맡게 됩니까?" 슈마리온의 대답에 순간 카오라스는 말문이 막혀버렸다.원래 슈마리온의 징벌은 앞으로 50년정도 더 이어질 것이지만 현재 장로인 카오라스를 제외하고 블랙일족중 가장 연장자라 10년뒤 카오라스가 수명을 마치면 장로를 맡아야 할 그의 동생들이 형을 풀어주지 않으면 자신들도 장로를 맡지 않겠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카오라스가 슈마리온이 문제를 일으키면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하고 일찍 풀어준 것이었다.그러나 카오라스도 설마 슈마리온이 징벌에서 풀려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런 짓을 벌일지는 생각하지 못했고 이제 이번음모가 밝혀지면 이 삼형제가 모두 처벌당하는 것은 피할수 없었다.그런데 바로 이들의 다음서열의 고룡이 카오라스에게는 문제였다.다음장로를 그 드래곤만은 시킬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카오라스는 여지껏 이 삼형제중 하나를 장로로 미려고 했던 것이다. ………………………………………………………………………………………………………… '이미 뱉어버린 브레스다.이제와서 삼킬수도 없는 노릇이지.확실히 그 계획대로라면 라미루시아와 직접 싸울일은 없다.그 골칫덩이가 미쳐날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것도 사실이지,그것을 핑계로 정식으로 광룡으로 몰아 전체드래곤들의 공격으로 죽여버릴수도 있고.' 카오라스 역시 피와 죽음,음모를 즐기는 블랙이었고 수명을 다하기 전에 이런 음모를 벌일수 있다는 것이 이제는 즐겁게까지 느껴졌다. "제,제발 봐주세요......미칠것 만 같아........" 풍만한 몸매의 알몸을 모두 드러낸채 밧줄로 구속당한 아름다운 미인이 몸을 흔들고 있었다.여인의 비부에 발라진 참마즙은 가장 부드러운 곳을 가려워 미치도록 만들었지만 완전히 구속되어 있는 여인은 저항할수조차 없었다.그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주변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걸친 여인들이 재미있는 구경거리처럼 구경하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깔깔깔!저래서야 왕년의 재상의 딸이라고 할수 있겠어?저런년한테 굽실굽실댄게 정말 후회되는데? 한때 동방의 제국 로키안의 재상 나카스 공작의 무남독녀로서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여인중 하나였던 이본느는 자신의 아버지보다 하급귀족이었던 자들의 딸들에게 모욕당하면서 술안주감으로 희롱당하고 있었다. "이 계집애,네깟년이 희생해서 너희집안의 작위가 되살아나면 이제 지금의 빛을 갚아볼테야?" 현재 몰락귀족들의 자제들로 구성된 2병단과 달리 현재의 실세들의 자제들로 구성되어 있는 1병단의 리더격인 르네가 하체에서 올라오는 감각때문에 바닥에서 몸을 비틀고 있는 이본느의 젖가슴을 꼬집었다.마치 살을 뜯어낼것처럼 인정사정없는 손짓에 이본느의 새하얀 젖가슴의 살이 새빨개졌지만 이본느는 그것을 고통으로 인식할수도 없었다. "아아,아니에요.그러니까 제발......" "제발 뭐라는 거야?바라는게 있으면 똑바로 말해봐." "아아,너,너무해....." 전혀 인정없이 자신을 다그치는 이들의 태도에 이본느는 굴욕감을 느끼면서 눈물을 흘렸지만 하체에서 올라오는 안타까운 감각때문에 이미 미쳐버릴것 같았다.결국 그들이 원하는대로 치욕스러운 말을 내뱉을수밖에 없었다. "저,저 이본느는......과거 재상의 영애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많은 분들께 위세를 꼴불견을 떨었습니다.그런데도 그 죄를 반성하지 못하고 ...으흑.....다시 여기 계신 고귀한 분들과 대등한 귀족의 작위를 찾기를 바라는 뻔뻔한 계집입니다......그 잘못을 제 몸으로 반성할테니....제,제발......제 음탕한 보지를 시원하게 긁어주세요!" 마지막 말은 절규나 다름없었다.이본느의 아버지 나카스공작은 전형적인 탐욕스러운 대귀족이었지만 이본느는 고매한 인격을 가진 그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언제나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은 여인이었고 저 여인들의 태도는 생트집으로 다만 한때나마 자신들이 상전처럼 모시던 이본느를 모욕하는 것으로 우월감을 만족시켜보려는 것에 불과한 행동이었다. "호호,그렇게 애원하니 들어주어야겠군.뭣보다 우리는 인정이 많으니까 말야." 마법병단의 분대장중 하나인 마틸다가 손에 나무를 깎아만든 흉칙한 물건을 손바닥위에 올려 이본느의 눈앞에서 흔들거리면서 비아냥거렸다.올레나는 이본느가 귀족의 지위를 잃고 노예로 떨어졌을때 이본느를 부리면서 많은 모욕을 가했던 여인이었다. "어때?이걸로 내 더러운 곳을 긁어주었으면 좋겠니?" "하아아,부탁합니다......" 이제 이본느에겐 치욕보다도 하체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가려움이 더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그런 이본느의의 재촉에 마틸다가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끝쪽이 동그랗게 굵은 추모양으로 되어 있는 자위기구를 거칠게 이본느의 안으로 집어넣었다.조악하게 만들어져 속살을 다치지 않게 겉면에 매끈한 처리만 한 울퉁불퉁한 이물이 자신의 부드러운 동굴속의 점막을 긁으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이본느는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여태 가려움증에 미쳐버릴것만 같던 이본느로서는 그 감각이 너무 기분좋게 느껴졌고 끝의 굵직한 부분이 안까지 밀고 들어가서 멈춰 버리자 다시 마틸다에게 애원했다. "아아,부탁이에요.....제발 움직여 주세요......" "기다려." 마틸다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는 이본느를 억지로 일으켜세웠다.손은 뒤로 단단히 구속되고 풍만한 젖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묶인 포승에 결박된 하체에서는 끝의 굵은 부분이 안쪽에 걸린채 수축을 보인 이본느의 질바깥으로 반대쪽부분이 튀어나온 자위기구가 대롱대롱 매달린채 이본느의 분홍빛 꽃잎이 양쪽으로 벌어져 있었다. "깔깔!저 계집애 꼴좀 봐.저걸 아랫쪽으로 먹고 있는게 정말 맛있나 봐." "글쎄 말야 저런년이 한때나마 우리들보다 위에 있었다니......." 이본느의 눈에서 다시 눈물이 흘렀다.그동안 노예생활의 치욕을 겪고 있을때도 저 여인들은 자신을 모욕하는것을 즐겼었다.하지만 거기에 대한 분노보다 아래쪽의 안타까움이 지금의 이본느에게는 더 급했다. "자아,안쪽이 점점 꽉 차는 것 같지 않아?" "아아,으으으......" 여기있는 이들은 모두 하급이지만 마법을 익힌 자들,이 자위기구는 마력을 주입하면 끝부분이 더욱더 부풀어오르게 되어 있었다.자신의 질 깊숙한곳에서 자위기구의 끝부분이 잔뜩 부풀어오른 것을 느낀 이본느가 비명을 지르자 마틸다는 그 모습이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이본느의 탱탱한 엉덩이를 찰싹 소리가 날정도로 세게 때리면서 또 웃었다. "자아,인제 허리를 직접 흔들어봐.끝부분이 내안에서 꽉 차있으니까 어지간해선 빠지지 않을 거야.가려움증을 해결하는 건 네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구." 결국 가려움증을 참지 못한 이본느가 천천히 알몸을 흔들기 시작했다.손이 등뒤로 묶이고 비부에서는 이물질이 늘어뜨려진 미모의 여인이 나신을 흔들어대는 모습은 말할수 없이 음란해보였지만 이본느로서는 그것보다 어떻게든 하체에 매달린 것을 세게 흔들어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느냐가 우선이었다. "더 힘차게 엉덩이를 흔들어봐!" "호호,저 젖가슴 출렁이는 것좀봐,정말이지 저런 것 빼고는 쓸모가 없는 천박한 계집애라니까......" 이본느의 추태를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이던 여인들은 이따금 심심해지면 회초리를 들고 나와 이본느의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후려쳐 새빨간 상처자국을 만들었다.그러나 이본느는 그런 고통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땀으로 흠뻑 젖은 알몸을 흔들면서 입에서는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으으,으으으......" 마침내 탈진해버린 이본느가 바닥에 몸을 축 늘어뜨리자 마틸다가 깔깔대면서 이본느에게 걸어와 포승을 풀어주고는 그녀의 허리를 인정사정없이 걷어찼다.고통때문에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는 이본느에게 마틸다가 비웃듯이 말했다. "이 버릇없는 계집애야.노예시절 하던 걸 까먹었니?어서 감사를 표시해야지." 뜻을 알아차린 이본느가 몸을 억지로 일으켜 자신을 바라보는 여인들의 앞에서 주저앉으면서 다리를 벌려 자신의 음부를 드러냈다.핑크빛꽃잎은 애액인지 땀인지 모를 액체로 젖어서 끈쩍대고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양손을 올려 자신의 젖가슴을 모아 비벼대면서 양손을 가슴께에 모은 이본느의 입술이 벌어지면서 개울음소리가 나왔다. "왕!왕!" 한번 짖고나서는 그상태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기어가 여인들의 허벅지에 마치 개가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얼굴을 부벼대고 나서 다시 그 자세를 취해 개울음소리를 냈고 그것이 차례로 여인들에게 이어지자 술잔을 기울이던 여인들은 낄낄대면서 이본느를 비웃었다. "깔깔깔!이 계집애 꼴좀 봐!" "글쎄 말....." ㅡ 쾅 갑자기 방문을 박차면서 누군가 거칠게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여인들은 깜짝 놀랐다.여인들의 눈초리가 돌아온 곳에는 마법병단의 경호를 맡기 위해 전원 블랙드래곤의 드래곤본으로 코팅이 된 갑옷을 지급받은 제국 최강의 기사단이라고 할수 있는 블랙옥스의 단장 레이라였다. "레,레이라.이건......." 르네와 마틸다가 1병단의 리더격으로 뽐내긴 하지만 레이라는 겨우 서른도 안된 나이에 블랙옥스의 단장을 맡았고 익스퍼트 최상급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소드마스터를 제외한 기사들 중 최고의 실력자에 가까운데다가 아버지인 발렌타인공작은 제국의 실권자들중 하나였다.강한자에 약하고 약한자한테는 위세를 떠는 두사람으로서는 꼬리를 내리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존재인 것이다.거기다 과거 레이라가 이본느와 정적관계에 가깝던 아버지들의 사이에도 불구하고 친한 사이였던 점을 떠올린 여인들은 레이라를 보자 겁이 났다. "꺼져."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조용한 목소리로 레이라가 말하자 여인들은 살았다는 듯이 서둘러 방을 나가기 시작했다.그런 여인들의 뒷전에 대고 레이라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만약 2병단이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지면 그 대체요원으로는 너희를 꼭 1순위로 고려하겟어.기억해둬." 2병단의 꼴이 어떤지 기억한 르네들은 그말에 뒷골이 서늘해졌지만 감히 레이라에게 반박을 할 용기는 이들에게 없었다.이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레이라는 처참한 꼴로 방한가운데에 늘어져있는 이본느에게 다가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바보.....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이본느가 보이지 않자 수상하게 여긴 레이라는 2병단의 다른 인원에게 이본느의 일을 캐물었고 전장에서 귀족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1병단의 대원들이 2병단을 수시로 스트레스해소에 사용한다는 것을 들은 레이라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마틸다들이 있는 곳을 물어물어 이곳으로 달려왔다.한때 제국에서 가장 존귀한 여인중 한명으로 대접받던 이본느가 이런 처참한 꼴을 당하는데 레이라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그런 레이라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면서 이본느는 자조가 섞인 매마른 웃음을 토해냈다. "쿡국.....이런건 아무것도 아냐.......나 처녀를 어떻게 잃었는 줄 알아?처음에 노예로 끌려갔을때 마틸다의 열세살먹은 동생이 장난치듯 자신의 장난감칼로 뚫어 버렸어.그리고 마틸다 집안의 남자들중 서넛정도를 한꺼번에 상대할때도 있었지......." "으흑,미안해!" 레이라는 이본느를 꽉 끌어안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이본느의 집안을 파멸시킨 주역중 한명이 자신의 아버지인만큼 이본느가 자신의 신세를 털어놓자 몰려오는 죄책감에 견딜수가 없었다. "하지만.....더 견딜수 없었던 것은 그런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노예들의 방으로 가면 다시 노예들이 증오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을 감수해야 했지.바로 아버지와 다른 귀족들의 등쌀에 평민에서 노예신세로 떨어져버린 자들이 그 복수라면 쉴새없이 나를 능욕했어........" "그건 네 잘못이 아냐!" 사실 귀족들중 그런 평민들의 증오심을 받지 않을 자가 몇이나 되랴......오히려 레이라와 이야기할 기회가 되면 자신의 일이 당연한 인과응보라며 반성하는 이본느는 그래도 나은 편일 것이었다.한참 혼이 나간듯한 태도로 자신의 신세를 주절주절 떠들던 이본느가 레이라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흐느꼈다. "나.....다른 2병단애들한테는 폼을 잡지만 사실은.....너무 무서워!한번 주문을 사용하고 날 때면 몸에 몰려오는 고통.....그리고 죽어나가는 동료들....으흑,나 사실은 가족과 집안의 구제고 뭐고 도망가버리고 싶어........" 레이라는 친구라지만 자신의 집안을 멸문시킨거나 다름없는 자의 딸인 자신밖에 의지할데가 없는 이본느가 너무 가엾게 여겨졌다.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는 이본느를 살며시 안아주는 것밖에 레이라는 할수 있는 일이 없었다. "제길......" 레이라는 군영을 빠져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술집으로 들어가 맥주를 들이켰다.워낙 대치가 장기화되다 보니 군영후방에는 고급장수들을 상대하는 유흥가가 제법 활성화되었고 군기가 비교적 약한 용병들도 이곳을 즐기기 시작했다. 방금전 아버지인 발렌타인과 나눈 대화가 술을 마시는 레이라의 귓전에서 맴돌았다. "아버지,제발 2병단에 대한 처우를 조금이라도 개선해주세요." "1병단에 2병단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그들을 함부로 다루지 못하게 경고해주마.하지만 그들의 다른 의식주 조건에 대해서는 개선해줄수 없다." "그런것 때문에 1병단애들이 2병단을 더 업신여기는 거에요.최소한 하급귀족정도의 대우라도 해주세요." "잘 들어둬라.2병단은 한때는 제국의 권력자들의 후계자들이었던 자들로 이루어져 있다.그런 그들을 느슨하게 대우하면 오히려 지금해주는것에 불만을 가지고 딴마음을 먹을수 있다.노예로 떨어졌던 그들의 신분을 귀족으로 되살려주는 걸로도 충분해.그들은 기본적으로 이 전쟁이 끝날때까지 감시를 늦출수 없는 자들이다." 결국 가뜩이나 신경이 예민해있던 발렌타인은 딸의 말을 더 귀담아 듣지 않고 쫓아 버렸다.레이라는 속타는 가슴을 익숙하지도 않은 술로 달래려 했지만 검을 수련하느라 술을 제대로 즐겨본적이 없던 레이라는 조금 마신 술로 금새 취기가 올라버렸다. "어허,이거 여기사님께서 이런 누추한 곳에서 술잔이라니........." 수엽이 덥수룩한 용병들 몇이 레이라의 미모를 보고는 술기운을 빌려서 찝쩍대기 시작했다.레이라는 다른 귀족들의 뺀질거리는 꼴이 보기 싫어 일부러 허름한 술집으로 들어왔지만 더 지저분한 용병들의 태도에 짜증이 났다. "꺼져." "우하하,너무 그러지 말라고,뭐 보아하니 기사란 분들도 별로 우리랑 다를것도 없더구만......." 븕은 수염의 용병의 무례한 태도에 레이라는 화가 치밀어오르면서 이마에 븕은 혈관이 블거져 나왔다.저번에 유리아황제까지 끼인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 동맹이 드래곤솔져를 사용한 함정을 판 것은 동맹군의 심각한 사기저하와 군기강해이를 불러왔다. 다른것도 아니라 자신들이 신청한 결투를 상대방은 황제가 직접 나오면서까지 떳떳이 받아들였는데 이쪽에서는 그런 함정을 팠다는 것은 가뜩이나 유리아보다 자신들은 기사들의 수준이 한단계 아래라고 겁을 먹고 있던 동맹군에게 자신들은 정당한 승부로는 절대 적들에게 이길수 없다는 자괴감을 기사들과 병사들 모두에게 가져왔고 가뜩이나 드래곤솔져 3기를 잃어버려 겁을 먹은 동맹군은 마법병단과 드래곤솔져라는 패를 드러내고서도 공격적인 태도로 돌아서지 못하고 우기가 올때까지 방어에 힘쓰면서 병사들의 사기를 되살리는데 노력하기로 방침을 바꾸었다. 그런 비겁한 수를 썼더라도 어차피 전쟁,하다못해 아크나 유리아의 소드마스터중 한명이라도 잡았다면 모르지만 상대방에겐 전혀 피해를 주지도 못한채 이런 결과가 되어 버린 것은 심각한 결과였다.거기다 또 하나의 문제는 그런 상황에 울화가 치민 발렌타인이 평정을 잃고 그날밤 헥토르에게 찾아가 주정을 부린 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동맹간의 원할한 연결에도 균열이 생겼다.다음날 술이 깬 발렌타인이 헥토르에게 찾아가 사과하고 헥토르를 보좌명목으로 실질적으로 로키안을 제외한 동맹군의 통제를 맡고 있던 파렌하잇도 일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파장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았다.플로린 본국에서 파렌하잇이 로키안쪽으로의 전향을 바라고 있다는 소문까지 퍼져 동맹군은 당분간 군사적행동은 자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드래곤솔져에 대한 대비책을 찾지 못한 유리아의 상황과 맞물려 전투는 자연스럽게 소강상태로 빠져들었다. 이런 중에서 기사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던 각국의 용병들은 이번일을 고소하게 여기면서 기사들을 만나면 깐죽대는 경우가 많아 동맹군은 군기확립을 위해서 골머리를 썩여야 했다. 자신들의 수치스러운 부분을 들먹이며 시비를 거는 용병들에게 화가 치민 레이라는 검에 손을 가져갔다.레이라의 실력이라면 아무리 술에 취햇더라도 이런 용병들따위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봐,기사님께 사과하고 꺼져." "뭐가 어쩌고 어째?" 갑자기 검은 머리카락에 무기와 갑옷까지 검은 색의 음산한 느낌이지만 의외로 잘생긴 미남쌍둥이 형제가 끼어들자 빨간머리 용병은 버럭화를 내려다가 그들의 모습을 보고는 꼬리를 내렸다. "다,다크 트윈스......" "가,가자구....." 에르곤전투에서 둘이서 유리아군 500명을 베어버렷다는 쌍둥이 용병은 용병들사이에서도 공포의 대상이었다.더욱 놀라운 것은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것이 아니라 완력만으로 그런 결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물론 이들이 블랙드래곤 아이가스,가르테온의 플리모프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리가 없었지만 "흥,다크트윈스라는 놈들이 꽤나 유명해졌다는 말은 들었지만.....어차피 나혼자 해치울수 있었어." "물론 그렇겠지요,블랙옥스의 단장님이 어련하시겠습니까?그래도 귀찮은 일을 대신해드렸으니 술한잔정도는 사주시지요?" 퉁명스럽게 이들을 쫓아 버리려던 레이라는 유들유들한 태도로 잘 받아넘기는 그들에게 어이가 없다는 듯 주인에게 맥주를 가져다 주라고 했다.공작의 딸인 그녀가 이런 용병들을 상대한다는 것은 우스웠지만 기분이 울적했던 레이라는 아무라도 상대가 되어 주었으면 했다. "아,아니야!그럴리가 없어!" "이런.....그래도 저희는 세상의 거친 일을 많이 겪어본 용병들이랍니다.세상의 이치는 잘 알고 있지요." 취기가 오르면서 어쩌면 비밀에 속할 말들조차 주절거리면서 아이가스들에게 떠들어대던 레이라는 가르테온의 분석에 깜짝 놀랐다.마법2병단의 처지를 들은 가르테온은 어떻게든 이본느가 살아서 이 전쟁을 끝내게 해주고 싶다는 레이라의 푸념에 냉정한 분석을 해주었다. "그럼 마법2병단이란 상당히 비인간적인 조직이라는 말이 되는데 나중에 전쟁이 끝나고 나면 비윤리적이었다는 비난을 받을수 있습니다.아마 제국에서는 전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병단에 배속되어 있던 사람들을 폐기처분해버릴 확률이 많습니다.남은 가족들이야 하급귀족정도의 작위를 던져주고 달래주겠지요.이본느라는 아가씨가 살아서 가족에게 돌아갈 확률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그런........" 레이라는 취기가 확 깨버리는 기분이었다.그럼 어떻게 해도 이본느는 죽을 운명이란 말인가? "혹시 모르지요.그녀가 커다란 전공을 세우거나 공개적으로 커다란 공을 세운 사람이 그녀를 살리려고 노력한다면 모를까......." "그,그런......." 레이라도 대륙에서 최소한 300명안에 들어갈 익스퍼트상급의 기사지만 이번전쟁에서는 그정도로는 눈에 띄는 전공을 세우기는 힘들었다.혹시 대병력을 지휘하는 지휘관이라면 모를까,소드마스터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그녀정도의 실력으로 엄청난 전공을 세울 기회가 오기란 거의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었다.이본느 본인이 커다란 공을 세운다는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 마법병단의 전공은 모두 1병단에 돌아가는거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친구에 대한 우정이 대단하시군요.혹시 위험을 무릅쓸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뭐,뭐냐?" 마음이 다급해진 레이라는 아이가스에게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는 심정으로 달려들었다.주변을 돌아보고 나서 작은 목소리로 아이가스가 내뱉는 말에 레이라는 깜짝 놀랐다. "그,그런걸 어떻게 네가 알고 있는거지?" "하하,용병이란게 원래 이리저리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말입니다.유리아에 있는 용병중에 대우가 맘에 안 들어서 계약기간이 끝나는대로 이곳으로 오고 싶어하는 옛동료가 알려준 일이지요.다만 저희야 용병들이고 그저 받는 용병료만으로 충분하니 목숨을 걸고 싶지는 않아서 관뒀지만 레이라님이라면 해보실만하지 않을지......." "조,좋아!너희들이 원하는 것은?" "역시 용병생활이란것도 평생할수는 없는 일이라서요,조용한곳에 작은 작위와 영지정도만 마련해주시면......." "아,알았어!" 일단 레이라는 서둘러 군영으로 향했다.아버지에게 이정보를 보고하고 어떻게든 자신이 작전을 지휘할 것을 허락받아야 했다. "쿡쿡,아주 쉽군요.그런데 유리아군영에 있는 형님은 어떻게 그렇게 자세한 상황을 아신 겁니까?" "몇일전 아크란년의 계집들의 대화중 라미루시아가 마르카스장로를 찾기 위해 대륙을 뒤지러 갔다는 걸 알게 되었다.파라키온이란 어린년은 우리의 힘을 눈치챌만큼의 경험이 부족하니 이제 형님은 마음대로 유리아군진영을 누빌수 있지." "차라리 라미루시아란 년이 없으면 우리가 나서서 그놈을 해치우는게 쉽지 않을까요?" "바보!우리가 노리는 것은 라미루시아의 분노를 인간에게 돌리는 것이다.인간들의 손에 그 아크라는 놈이 죽게 만들어야 해.마침 아크라는 놈은 샤브논으로 요양을 떠난 이리나라는 엘프계집애를 위해서 자신의 회복아이템중 목걸이를 맡겼다.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된다." 아이가스와 가르테온은 이제 아크란 놈을 죽게 만들수 있다면서 음침한 얼굴로 낄낄대기 시작했다. "이봐!왜 다른 아이들에게 간섭이냐!" 3천살짜리 웜급드래곤 로카레스의 항의를 받은 블랙의 장로 카오라스는 울화통이 치밀어서 눈앞에서 싱글거리고 있는 안경을 낀 남자에게 소리를 질러댔다.바로 이 남자는 아크의 메이드드래곤중 파린의 아버지로 블랙드래곤중 장로와 슈마리온3형제 다음의 서열인 고룡이었다.그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이름 플리니우스 나이 7952세 피와 죽음,음모를 좋아하는 블랙드래곤중에서 별종으로 평화주의자 드래곤임,본체로 지내는 때는 별로 없고 인간으로 플리모프해서 평화주의를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임,과거 나이차가 사천살이 넘는(현재 파린의 어머니 크레시아의 나이는 3819세)드래곤과 헤츨링을 만들어 '영계를 털도 안뽑고 먹은 도둑놈'이라는 평과 위의 블랙중에서 평화주의자라는 점때문에 다른 의미에서 변태로 불림,인간에게 평화주의를 전파할뿐 아니라 다른 블랙드래곤이 가장 즐기는 유희인 음모나 기타 파괴행위에 대한 방해를 하기가 일쑤라서 블랙일족의 골칫거리로 불림 -------------------------------------------------------------------------------------------------------- "그 어린 녀석이 양쪽의 영주를 이간질시켜서 싸움이 날뻔했습니다.그냥 놔뒀으면........" "야!남이야 유희에서 무슨 짓을 하건 네가 왜 상관하냐?우리가 무슨 화이트일족이냐?매사에 싱글거리기만 해야 하냐구!" "에이,장로님.잘 모르시나본데 화이트들 화나면 더 무서워요.아시다시피 같은 나이대의 블랙이랑 화이트랑 싸우면......." "됐어!이놈아,누가 네놈한테 드래곤일족간의 우열관계에 대한 강의를 받고 싶대?" 플리니우스가 일족에서 골치아픈것은 단순히 서열만 높을 뿐이 아니라 드래곤간에 금기인 다른 드래곤에 대한 간섭을 서슴치 않고 한다는 점이었다.특히 자칭 평화주의자인 플리니우스는 같은 일족인 블랙이 선호하는 피와 음모,저주가 들어가는 종류의 유희뿐 아니라 이따금 블랙들이 인간들과 시비가 붙어서 저주를 내리거나 독을 뿌려대면 직접 나서서 그것을 해결해버리기가 일쑤였다.(4천살이 넘게 나이차가 나는 크레시아와 인연을 맺게 된 것도 당시 크레시아가 독의 실험으로 자신의 비위를 거슬린 인간들의 마을하나를 전멸시켜버리려고 했는데 그것을 해독시켜주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거기다 자칭 평화주의자라면서 자신의 나이의 평균적인 힘보다 강한힘을 가져 자신보다 서열이 위인 슈마리온 형제를 1대1로는 이길정도의 실력이었다.(그래봐야 드래곤으로선 동갑내기나 다름없는 나이차지만) "꺼져!한번만 더 사고를 치면 네놈을 용납하지 않을테다." '저놈이 장로됐다간 블랙일족은 저놈 헛소리에 스트레스받아서 돌아버릴거다.........' 카오라스는 슈마리온과 손잡기로 한 결정을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플리니우스를 쫓아버렸다.카오라스의 앞에서 물러난 플리니우스는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중얼거렸다. "쩝,우리 일족에게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이해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란 말인가.......어디 오랜만에 크레시아나 한번 보러가야겠군." 플리니우스는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해 대륙남쪽의 피닉스산맥에 있는 크레시아의 레어로 향했다.한편 마르카스를 찾기위해서 대륙남쪽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수색하며 올라오는 무식한 짓을 해대고 있던 루시는 마침 피닉스산맥근처를 수색하고 있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편에서 뒷부분단락을 수정해서 올린다는게 뒷부분만 수정을 해버려서 일요일 새벽에 제목없이 올라온 57편을 보신 분은 내용이 건너뛴것처럼 느껴질수 있습니다.그럴 경우 전편을 다시 읽어주세요.혼동을 드려서 죄송......^^;; 58.아크의 위기 '헥헥........이 고생이 다 카스 그 죽일놈때문이야!잡히기만 해봐라........' 이번만큼은 루시도 메이드복장이 아니라 본체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을수 없었다.대륙전체를 탐색마법으로 둘러본다는 무식한 발상은 루시가 아니고서는 할수없는 일이었다.아무리 루시의 마법의 범위가 넓다고 해도 구석구석의 먼지한톨까지 샅샅이 살펴볼정도의 강력한 강도의 탐색마법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수 없었다.대륙남쪽에서부터 올라온 - 마르카스는 북쪽의 아이스랜드에 있었으니 북쪽에서부터 했으면 금새 찾았겠지만 애석하게도 정반대쪽에서부터 올라오는 격이었다 - 루시가 피닉스산맥의 상공을 날고 있을 때였다. <아니,라미루시아님 아니십니까?> 자신을 부른 존재가 플리니우스라는 것을 안 루시는 비행을 멈추고 풀리니우스의 인간으로 플리모프한 모습에 맞추어 자신도 다시 메이드의 모습으로 돌아와 지상으로 내려갔다. "안녕하세요.수면기는 벌써 끝나셨나요?" "네,1년전에 끝났습니다.딸아이소식은 저번에 전해 듣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좀 놀랐습니다.하하하." "하아......" 루시도 좀 멋적은듯이 뒤통수를 긁적였다.파린을 메이드로 만든것에 부모인 플리니우스와 크레시아가 아무 말이 없는 것은 크레시아의 경우 '성룡이 된 드래곤의 삶은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드래곤의 원칙에 불과한 것이었지만 플리니우스의 경우 자초지종을 블랙장로 카오라스에게 들은 뒤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 플리니우스:나쁘지않군요. 카오라스:뭐? 플리니우스:제가 크레시아한테 그애도 저같은 평화주의자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가 헤츨링때 제대로 접근도 못했거든요,그런데 그애도 이제야 다른 종족과의 평화로운 공존방법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카오라스:이,이봐.평화공존하고는 의미가 좀 틀린 거 아니냐? ----------------------------------------------------------------------------------- 원래대로라면 루시는 플리니우스에게 존대를 할 필요는 없다.플리니우스의 연배는 자신의 사촌동생보다 낮으니 말이다.그러나 루시는 드래곤으로서의 예의외에 수천년간을 드래곤들보다 인간들과 더 많이 접촉하고 살았던 드래곤이고 일단 자신이 동생처럼 여기는 파린의 아버지인 플리니우스에게 예의를 갖추었다.자신못지않은 괴짜로 드래곤들사이에서 통하는 플리니우스지만 그보다 더한 괴짜인 루시로서는 플리니우스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는 웬 일이십니까?크레시아한테 볼일이 있으시다면 파린을 보내셨으면 됐을텐데요?" "사실은....." 그동안의 사정을 들은 루시에게서 들은 플리니우스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드래곤솔져가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게 가능하도록 파워업하는 비법을 만든건 저희일족중의 아이가스 맞습니다만?" "뭐라구요!카오라스장로가 분명 인간들이 새로 발견해낸 비법이라고 확인해주었는데?" 놀라서 반문하는 루시에게 플리니우스의 설명은 이랬다.과거 마도문명이 아직 멸망하기전 당시 웜급도 되지 않은 1500살정도의 드래곤이었던 아이가스는 자신의 이빨을 사용해서 만든 드래곤솔져에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는 능력을 추가시켰다. 신이 처음 만들어냈던 드래곤솔져는 모두 진짜 소드마스터였고 신에게 생명을 부여받은 인간이었지만 드래곤이 만들어낸 드래곤솔져의 수법은 지성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도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없었다.이것은 드래곤간의 불문율인데 드래곤이 만들어낸 것에 드래곤이 해를 입을 경우 드래곤간의 분쟁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인간이 이런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상관이 없다.인간이 그런일을 해낼 경우에는 오히려 대단한 존재로 드래곤의 경외를 받는다.물론 드래곤이란 종족에 적대감을 표시하면 드래곤의 공격을 받을수도 있지만)그런데 아이가스는 이 불문율을 어기고 오라블레이드가 사용가능한 드래곤솔져를 만들어냈고 당시 이것을 사용해서 인간의 부락하나를 몰살시켰다.당시에 플리니우스는 이것을 알았지만 무대포인 플리니우스로서도 그들형제에게 직접 항의할수는 없었다.블랙드래곤들은 수틀리면 같은 일족에게도 손을 쓰는 것을 서슴치않는 족속인데다 당시 이들은 3형제가 한꺼번에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몰래 이것을 당시 일족의 장로에게 플리니우스가 전했고 장로의 경고를 받은 아이가스는 이것을 그후 남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자신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이것에 대해 알고있는 자는 없다고 생각했다.(당시의 블랙장로는 이것을 알려준 것이 플리니우스라고 하지 않아 아이가스는 장로본인이 알아냈다고 생각했다.) "잠깐,아이가스란 녀석은 슈마리온의 둥생이라는 바로 그놈?" "현재 블랙중에 아이가스는 그친구밖에 없습니다만." 과거 슈마리온과의 악연을 떠올린 루시가 뭔가 이상한 감을 잡기 시작했을때 플리니우스의 분석이 이어졌다. "그리고 장로님이 그 바이터일을 파헤쳤다는것도 좀 이상합니다.라미루시아님과 파린에게 전혀 눈치가 안 채게 아크라는 자의 주변을 파헤치는건 몇일만에 해낼수 있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플리니우스가 다른 블랙들의 음모를 훼방을 잘 놓았다는 것은 거꾸로 말해 블랙들의 음모를 잘 파악할줄 안다는 뜻도 된다.루시는 현재의 상황에 드래곤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잠시 카온을 만나러 가봐야겠군요.실례하겠습니다." 루시가 허둥지둥 사라져버리자 플리니우스는 머리를 긁적거렸다.드래곤간에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것은 둘중 하나다.서로 친밀하거나 자신보다 아래 항렬이라 낮춰부르는 경우거나 상대방을 낮추는 의미로 사용할때다.지금 루시의 분위기로 봐서 전자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했다. "이거 그냥 놔뒀다간 큰일이 벌어지겠는걸?가만!장로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슈마리온들이 개입햇다면 전쟁터에 그들이 끼어있었을수도 있겠는데......" 플리니우스는 이번일에 블랙특유의 음모가 끼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도 이번일에 끼어들것을 결심했다.루시정도의 존재가 끌어들여질만한 음모라면 심상치않은 것이 될 확률이 많았다. 작은 야산의 한 고목의 나뭇가지에 검은 피부에 보라색머리카락,그리고 보통인간보다 약간 귓바퀴가 긴 미모의 여인이 풍만한 몸매의 매끄러운 알몸을 모두 드러낸채 양손을 위로 해서 매달려 있었다.여인의 입에는 더럽게 때가 잔뜩 쩔은 천조각이 재갈로 물려 있었고 그 탐스러운 알몸을 마법사에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인 화사한 노란랙의 로브사이로 역시 아름다운 미모지만 약간 나이에 비해서 동안으로 보이는 얼굴이 드러나는 여인이 마구 채찍으로 후려치고 있었다.옆에서는 같은 색로브를 걸친여인이 약간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익!아직 멀었어!" 현재 대륙에서 독을 가장 잘쓰는 여인인 연금술사 리나는 손에 든 짧은 말채찍으로 나뭇가지에 매달려 알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는 아르의 알몸을 마구 후려쳤다.채찍소리가 숲속에 울려퍼질때마다 아르의 검은피부위에 븕은 줄이 계속 늘어났고 아르는 생살을 찢어대는 그 고통에 몸을 비틀면서도 입으로는 계속 다른 말을 했다. "더,더 해요......" "시끄러워!네년따위가 좋으라고 하는 줄 알아?" 아르의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잘록한 선을 잘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연약해보이지 않는 관능미를 풍기고 있는 허리와 싱싱해 보이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선이 모이는 다리 안쪽의 부드러운 계곡까지 모두 채찍자국이 덮어갈 무렵,때리는 자신이 먼저 지쳐 버린 리나는 땀에 젖은 로브를 벗어버리고는 주머니에서 꺼낸 집게를 들어 아르의 탱탱한 젖가슴을 뜯어낼듯이 강하게 움켜쥐면서 아르의 부드러운 젖꼭지를 집게로 찝었다.전혀 부드러운 처리는 되어 있지 않은 집게날이 젖꼭지를 찝으면서 파고 들어가자 분홍빛 젖꼭지는 삽시간에 금새라도 잘려나갈것처럼 시뻘개져서 집게의 무게로 늘어지면서 대롱대롱 흔들리기 시작했다. "으으으........" "엄살피우지맛!언니가 당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신음소리를 내는 아르에게 리나가 신경질을 내자 계속 멍한 태도로 더욱더 자신을 괴롭혀줄 것을 부탁하던 아르는 고개를 잠시 들고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요.........." "시끄러워!" 리나는 아르의 대답에 더욱더 화가 난다는 듯이 아르의 따귀를 후려쳐서 얼굴을 부어오르게 만들더니 아르의 다리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안쪽에 숨어 있는 부드러운 돌기를 포피를 벗겨내 드러나게 만들더니 그끝에 집게를 물렸다. "아아악!" "더 고통스럽게 해주겠어!" 잠시 집게에 물려 시뻘개진 아르의 클리토리스를 잡아당겨 더욱더 고통스럽게 만든 리나는 다시 채찍을 들어 아르를 후려치기 시작했다.그때까지 지켜보고만 있던 엘레나가 갑자기 리나에게 다가오더니 채찍을 빼앗고 아르의 몸에 달린 집게를 떼어버린 다음에 아르를 풀어주었다.엘레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리나는 당황한 듯 어쩔 줄 몰라 그대로 있었다. "왜,왜 그래요!" "리나,이제 그만 해둬." "언니도 이제 이 계집애 편을 드는 거에요?" "그것보다는.....나도 다른 사람들도 리나가 걱정돼요." 원래 아크는 아르를 받아들이고 나서도 전혀 아르를 안지 않았고 그동안 아르는 레나의 복수를 하려는 리나의 모진 고문에 시달려야 했지만 오히려 그런 고통을 묵묵히 받아들이기만 할뿐이었다.아르에 대한 리나의 감정에 동조하던 다른 여인들도 아르괴롭히기에 시간이 날때마다 끼어들었지만 그런 아르의 반응에 차츰 아르를 괴롭히는 것을 관두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런태도에 오히려 더 열이 받은 리나만은 아르를 아직도 3일에 한번씩 이날만 되면 야산에 끌고와 괴롭히고는 했다. "아르를 원망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요.하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아르를 괴롭히면서 만족하는 것도 아니라 리나가 흥분해있으면서 괴로워하면 다른 사람들이 걱정해요.레나도 마찬가지에요." 함께 연금술사가 된후 엘레나는 소국의 공주였다는 과거의 신분을 잊고 리나와 언제나 한짝으로 함께 다녔고 아르를 괴롭히면서 자신도 괴로워하고 있는 듯한 리나의 모습이 안타까웠다.엘레나의 말에 리나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가 갑자기 엘레나의 품안에 뛰어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우아앙!언니가 나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평생동안 내 그림자로 살겠다고까지 했어요." 원래 레나는 아크의 여인이 된후에도 어쌔신의 본분에 충실하겠다면서 자신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지우고 있었기 때문에 아크의 여인이 아닌 사람들은 리나가 먼저 아크의 여인이 된 줄 알았다.과거 아크가 즉위할때조차 레나는 리나만을 측실에 올리고 자신은 존재를 지우고 옆에 머무르겟다고 했지만 그것은 레나한테 어쌔신을 안 시키면 안 시켰지,그따위 짓은 할수 없다는 아크의 고집에 레나역시 공식적인 측실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주인님한테 음모를 꾸몄던 것까지는 그 베르토프라는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이해할수도 있어요.하지만 ...... 왜 하필 언니를.......으흐흑!" 잠시 리나의 등을 토닥여주던 엘레나는 아르에게 다가가 포션을 발라주면서 말했다. "여기까지 왔으니까,맨날 자신을 부숴달라는 말만 하지 말고 우리 얘기좀 해요.왜 리나한테는 사과를 하면서 주인님께는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에요?이렇게 어정쩡하게 있는 건 서로한테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다른 아크의 여인들이 몇번이나 말을 걸어도 계속 자신을 처참하게 부숴달라고만 하더 아르는 드디어 엘레나에게 입을 열었다. "난....나 자신을 용서할수 없었어요.처음에는 베르토프님에 대한 복수였지만.....차츰 아크에게 안길 때마다 그에게 길들여져가는 나를 용서할수 없었어요.그래서 더욱더 억지스럽게 그를 노렸던 거였는데.......결국에는 나를 처음 자매처럼 대해준 사람에게 지옥같은 고통을 주고 말았어요." 레나는 베르토프에 대한 복수라며 아크에게 끝까지 매달리는 아르에게 그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고 싶어서 그런것은 아니냐면서 가까이 접근해 아르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었다.어렷을때 성노로 훈련받던 시절을 빼고 베르토프에게만 매달려 살았고 베트토프가 데리고 있던 시아와는 그시절에는 거리를 두고 살았던 아르는 그런 것이 낮설었지만 차츰 레나에게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었다.그런 레나가 자신때문에 그꼴이 되었었다는 것은 아르에게 자신을 더욱 학대하게 만들었다. "알았어요.하지......." "하하,이거 정말 눈요기가 되는군." "누구냐!" 리나와 엘레나,아르는 소스라치게 놀라 고개를 돌렸다.이곳은 황제의 측실인 레나와 엘레나가 직접 약초를 캐는 곳으로 정해져 있고 절대 접근이 엄금되어 있는데 감히 누가 여기 들어왔단 말인가? "아,아니....." 리나는 자신들의 주변이 로키안의 문장이 박힌 기사대여섯명과 그들과는 좀 다른 갑옷을 걸친 두명의 용병에 의해서 완전히 포위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기가 막혔다.서로 대치하고 있는 적진영의 상당히 뒷쪽에 감히 나타날 자가 누구란 말인가?거기다 산기슭은 황제의 측실이자 연금술사인 리나의 경호를 위해 유리아군 1개중대가 철통같은 경비를 하고 있었다. "에잇!" 리나와 엘레나는 의문을 해결하기에 앞서 점점 포위를 좁혀들어오는 적들에게 독무를 피워냈다.둘이 자신의 몸에서 직접 합성해내는 독은 800살정도의 블랙드래곤이 뿜어내는 포이즌브레스의 독성과 맞먹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흐흐,그것가지곤 안되지." 둘중 용병하나가 뽑아든 전투용도끼에서 빛이 나면서 삽시간에 리나와 엘레나의 독이 사라져버렸다. "마,말도 안돼!" 둘은 경악했지만 어느새 목에 칼을 들이댄 로키안 여기사에게 포로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전후 사정은 잘 모르지만 당신들은 황제를 낚을 미끼가 되어 줘야겠어요." "젠장!저번에도 비열한 짓을 하더니.....당신들!진짜 이렇게 비겁....윽!" 소리를 지르려던 리나와 엘레나는 뒤통수를 한대씩 맞고 정신을 잃었다. 권법으로 단련된 탄력좋은 육체가 가져오는 쾌감은 대단했다.리사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면서 그 풍만한 유방을 손안에 움켜쥐고 잠시 장난을 치던 아크는 서서히 왕복운동의 속도를 빠르게 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자신의 자지를 꽉 물고 있는 리사의 질안의 조임을 즐겼다.일부러 사정을 늦추기 위해서 강약을 조절하던 아크가 갑자기 힘을 주면서 안으로 찔러 들어오자 리사는 몸을 크게 비틀면서 시트를 움켜잡았다. "하아악!" 그순간 더욱 강렬한 조임을 보이는 리사의 질안에 아크는 정액을 잔뜩 쏟아놓았고 두사람은 땀에 젖은 알몸을 포갠채 침상위에 한참 늘어져있었다. "주인님......저처럼 엄마를 그런 처참한 구렁텅이에 몰아넣었던 계집애가 이런 행복을 누려도 되는 걸까요?" 자신에게 파고들면서 뚱딴지같은 소리를 꺼내는 리사에게 아크는 뭔 소리냐는 듯 화가 난 눈초리로 리사를 바라보았다. "무슨 소리야,너는 어머니의 유언을 잊은 거야?그런 소리를 더 한다는건 오히려 네 어머니를 괴롭게 하는 거야." "하지만.....아르의 모습을 보면 나 역시.....아르에 못지 않은......" 아크는 어젯밤에 리사와 나눈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아르문제는 아크로서는 영 해결책이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 일이였다. 아르에게 그런 계약을 요구했던 것은 아르정도의 힘으로는 별로 대단한 위험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다 잡아놓은 사냥감의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는 것과 비슷한 재미를 즐겨보려던 아크의 심사가 깔려 있었다.루시의 힘을 이용한 절대적인 제약때문에 주변에는 별 해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난비슷하게 한 일이었는데 아르는 생각이상으로 일을 크게 벌렸고 막판의 일은 거의 아크의 책임이라고 해도 좋았다.아르가 로키안군에 횡설수설을 지껄인 것은 루시가 아크의 명령으로 걸어놓은 제약의 부작용이었으니 말이다.아크가 진짜 화가 난 것은 자신의 방심이 기억하기 싫은 일을 자신의 여인들에게 경험하게 했다는 것과...... "젠장,베트토프라는 놈을 무덤에서 꺼내올수도 없는 노릇이니......." 아크는 아르가 과거 자신에게 마음이 기울었으면서도 베르토프에게 대한 죄책감비슷한것때문에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과 레나와 엘리자베스에 대한 죄책감이 현재의 저런 상태를 만들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전쟁문제도 그렇지만 아르문제가 더욱더 아크를 골치아프게 했다. <주인님,저 리나에요.> 아크는 갑자기 자신의 휴대용 매직폰에서 울려오는 목소리에 생각을 멈추었다.목소리만을 전할수 있는 간이 통신마법아이템인 매직폰은 엄청 고가의 물건이지만 아크야 그정도를 여인들에게 모두 나눠주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아아,그래.적당히 하고 빨리 돌아와." <저어,부탁이 있는데요.아르 문제로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곳으로 혼자서 와주시지 않겠어요?> 아크는 순간 고개를 갸우뚱했다.최근 3일에 한번씩 현재 대치중인 군영 후방의 작은 로베린이란 야산에 연금술용 약초와 재료를 수집한다는 핑계로 올라가서는 아르를 괴롭히고 온다는 것은 아크도 알고 있었지만 왜 자신을 보고 싶다는 걸까? "뭔 말일지는 모르지만 뭔가 실마리가 있다면 이런 답답한 꼴이 조금은 나아질지도 모르지." 아크는 근위기사단중 레드드래곤 10명의 호위를 받으면서 로베린으로 향했다.아크는 웬지 아침부터 언제나 익숙한 마리우스에게서 느껴지는 감각이 이질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꿀꿀한 기분탓이려니 했다. "대,대단하군." 레이라는 이곳에서 자신들과 합류한 용병 슈마리온이 매직폰으로 여자목소리를 능숙하게 말투까지 흉내내는 것을 바라보면서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예전에 어릿광대일을 해본적도 있어서 익힌 잔재주일뿐입니다." 레이라는 잘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용병들은 별의별 잔재주가 있는 경우가 많아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입에 재갈이 물린채 구석에 묶여서 자신들을 사나운 눈초리고 바라보고 있는 리나들을 무시하고 이본느가 데리고 온 20명의 마법병단 대원들에게로 다가갔다. "이본느,이번 한번만 어떻게든 참아줘.유리아황제를 잡아내는 공로를 세우면 제국에서도 너희들을 절대로 무시하진 못할거야.될수있는한 너까지 손이 안갔으면 좋겠지만....." "레이라.....네가 나 때문에......." 이본느는 레이라를 꼭 끌어안으면서 눈물을 흘렸다.비열하게도 인질을 잡고 기습을 노리는 이런 행위는 여태껏 기사도를 추구하면 살아온 정직한 레이라로서는 수치를 견디기 힘들것이다.아까도 리나와 엘레나가 정신을 차리고 침을 뱉으면서 저항할때도 그녀들을 구속하라고만 했을 뿐 자신의 얼굴에 붙은 침을 닦지조차 않았다.스스로도 이번일이 비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라에게 슈마리온 형제가 넘겨준 것은 유리아군 후방으로 침투할수 있는 순간이동의 안정좌표에 관한 정보와 아크의 여인들의 스케줄,그리고 아크의 보검 마리우스였다. 순간이동은 잘 쓰이면 전쟁의 승패를 일순간에 바꾸어놓을수도 있다.누군가 자신의 진영에 갑자기 침투해서 갑자기 중요인사를 암살한다던가 하면 어떻겠나?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순간이동이 전쟁에서는 대규모로 쓰이기는 힘들다.일단 순간이동은 최소한 5써클이상의 마법사들부터 쓸수 있고 순간이동을 일단 사용해서 움직이고 나면 그 여파가 상당히 크다.(특히 5,6써클정도는 상당히 불안정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일단 순간이동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순간이동을 사용할때의 육체의 반발로 인간은 상당한 시간은 제힘을 낼수 없다.이 반발은 강자일수록 심하며 소드마스터의 경우는 순간이동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5~6시간은 익스퍼트 하급정도의 힘밖에 낼수 없다.-(다만 드래곤이 사용한 순간이동은 이런 반발이 없다.)하지만 이런 것을 감수하고라도 적들이 자신들의 진영에 병사들을 침투하는 수단으로 이용될수 있으므로 어느나라나 순간이동에 대한 방어대책을 강구하기 마련이다. 먼저 장거리 순간이동에 필요한 좌표점은 일급의 국가기밀로서 관리된다.다만 대륙각지를 여행하는 마법사들의 경우는 좌표점을 몰라도 자신이 가본곳은 순간이동을 사용할수 있으므로 매년 자국의 영토를 방문한 마법사의 행적은 철저히 관리된다. 하지만 이런 정보는 결국에는 유출이 가능하므로 중요시되는 군사거점이나 도시에는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가 처져 있다.이결계가 처진 곳에 순간이동주문으로 침투하려면 9써클마법사나 드래곤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그나마 9써클 마법사의 경우에는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도시나 주요 군사도시처럼 정해진 거점이 아니라 지금처럼 야전의 진지에서는 그런 고정된 결계를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야전진지에서는 약간 더 간단한 수단을 사용한다.이것은 주변의 마나의 흐름을 약간만 비틀어주는 주문을 사용하는 것으로 3~4써클수준의 마법사도 사용가능하고 이렇게 하면 좌표가 비틀어져 버려 원래의 좌표정보로는 순간이동을 할수 없게 된다.대신 자신들도 비상시 순간이동을 사용해야 할지 모르므로 자신들이 변화시킨 좌표점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또한 자주 변경된다. 그런데 레이라가 유리아에 얼마전에 고용된 용병이라는 슈마리온이 자신이 현재 유리아군의 상층부의 병사중 한명의 호위병과 절친한 사이라 그 좌표정보의 입수가 가능하다고 알려왔을 때 동맹군의 발렌타인은 이정보를 완벽하게 신뢰하지 못했다.도대체 갓 고용된 용병이 그런 정보를 손에 넣을만큼 유리아의 보안체계가 허술하다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었다.결국 레이라는 실패할경우 작전에 참가한 인원들이 모두 자결하겠다는 맹세를 하고 블랙옥스대원 3명과 그외에 익스퍼트하급기사 5명,마법병단 대원 22명,7써클 대마법사그레고리와 아이가스,가르테온형제까지 해서 총 33명의 인원과 드래곤솔져1기와 함께 유리아후방에 침투하는데 성공했다.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은 마법병단자체는 매개체역활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주문을 발동해야 할 마법사가 반드시 필요했다. 침투는 성공적이었고 기다리고 있던 슈마리온과 접선한 로키안의 특공대는 로베린산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슈마리온의 정보대로 산으로 올라온 리나들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건 대단한 보검이군." "변변치 않은 선물입니다.그럼 행운을 빕니다." <형님,굳이 그 아까운 정령왕의 힘이 깃든 보검을 저깟 계집애에게 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아이가스가 슈마리온에게 메세지마법으로 몰래 물어보자 슈마리온이 사정을 가르쳐주었다. <저검은 인정된 주인이 아니면 힘을 못 쓴다.다만 아크라는 놈에게서 검을 훔쳐내는게 중요했을 뿐이야.어차피 저 계집애에게 줘봐야 계집애는 힘을 못 써,그냥 좀 예리한 칼일 뿐이지.어차피 죽을 계집이니 그런 귀한걸 죽기전에 한번 써볼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 슈마리온 형제는 이번일에 관련된 인간들을 모조리 말살시킬 생각이었다.만의 하나 로드가 루시가 발광하게 된 후 사정을 알아볼 경우 자신들의 관련이 탄로날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보다 저 검에 깃든 힘,정말 엄청나더군요.5대정령왕의 힘이 모두 깃든 검이라니......잠시 아크라는 놈의 눈을 속이기 위한 모조품을 만드는데 우리 3형제의 힘이 모조리 들어가야 했으니......> <그래봐야 라미루시아 그년이 모조품을 보면 금새 들킨다.그러니까 이번일은 그년이 곁에 없을때 끝장을 봐야 하는 거야> 로베린산에 도착한 아크는 근위기사들을 산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단신으로 산에 올랐다.그리 높지 않은 로베린산을 오르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지만 리나와 약속한 장소에 가까워지자 아크는 리나같은 마법사들이 아닌 검사들의 살기를 느꼈다. "누구냐!" "과연 소드마스터시군요." 주변숲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레이라를 비롯한 로키안 기사들의 모습을 발견한 아크는 깜짝 놀랐다.저들이 어떻게 여기에 침투했단 말인가?그것과 동시에 주변에 마나경화주문의 울림이 느껴지고 뒤쪽의 땅속에서 드래곤솔져가 솟아나왔다. "리나들은 어떻게 됐나!" "그래도 최소한의 기사도는 잃고 싶지 않습니다.그분들은 폐하의 목을 얻으면 풀어줄겁니다." "내목은 그렇게 쉽게 얻기는 힘들걸......" 아크는 레이라의 말에 빈정댔으나 자신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빠졌음을 직감했다.마나경화주문의 영향때문에 아크는 통신마법아이템으로 구원을 요청하는 것조차 할수 없었다.그리고 마법을 사용못하는 상황에서 드래곤 솔져는 대단한 강적이다.지지는 않겠지만 쓰러뜨려봐야 둘로 되살아나니 난감한 존재였다.거기다 축복의 목걸이를 요양을 간 이리나에게 맡겨 지금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마리우스역시 놀라운 회복아이템이고 상처를 낫게하는데는 목걸이보다 오히려 위이지만 지속적으로 마나를 공급하는데는 오히려 축복의 목걸이가 한수더위였다.만약 중간에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없게 지쳐버린다면......아크의 고민은 이어지지 않았다.드래곤솔져의 공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모,모두들 조금만 힘내요." 이본느는 자신도 마나경화주문을 유지하느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주변의 동료들을 격려했다.그래도 광역주문으로 펼칠때보다는 고통이 덜해 병단대원들은 그럭저럭 견딜수 있었다. 마나경화주문은 개발될때 인원을 줄여서 작은 단위로 나누어 쓸수는 없을지 연구가 병해되었다.그렇게 되면 작전의 유용성이 헐씬 넓어지기 때문이었다.하지만 그 연구는 무용지물이 되었는데 주문을 발동하는데 필요한 500명에서 그 이상으로 인원을 늘려봐야 범위가 더욱더 넓어지지도 않았고 거기서 줄이면 주문은 발동되지만 일단 절반으로 줄이면 원래의 50분의 1정도의 넓이밖에 작용하지 않았고 10분의 1로 줄이면 그 범위는 500분의 1로 줄었다.지금 투입된 20명의 인원정도론 기껏해야 열댓명이 격투를 벌일만한 아주 좁은 지역밖에 작용하지 않았다.대신 고통이 줄어들어 사용기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래가지고서는 대규모전쟁에서 사용하기는 무리였다.다만 지금은 오로지 아크한명을 잡기 위해서기때문에 그정도로도 문제는 없었다. "이,이럴수가!" 잠시 싸움을 벌이던 아크는 경악했다.마리우스가 자신에게 힘을 보충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힘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었다. '이,이건 마리우스가 아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모조품을 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아크였지만 눈앞에서 덤벼드는 드래곤솔져에게 틈을 보이면 그대로 끝장이라 검을 놓을수도 없었다.아크는 자신이 여태껏 겪어 보지 못한 위기에 처했음을 직감했다. "흐흐흐,이제 곧......" "바보들,무슨 미친 짓이냐?"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아크와 드래곤솔져의 싸움을 구경하면서 즐거워하던 슈마리온 형제는 뒤에서 들려오는 미모의 여인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뒤를 돌아보니 새하얀 머리카락의 미모의 여인과 약간 마른 체격의 잘생긴 얼굴의 안경남자가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너,너는...." "플리니우스!" 슈마리온 3형제는 블랙일족의 별종이며 자신들과 거의 동갑인 플리니우스를 금새 알아볼수 있었다.서로 능력도 엇비슷하니 말이다.대체 플리니우스가 여기 왜 나타났는지 이들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거기다 그와 함께 나타난 여인의 정체도 궁금했다.다짜고짜 자신들에게 호통을 칠정도에 플리니우스와 이런곳에 함께 나타날 정도라면 드래곤일 확률이 많은데 자신들은 그녀가 플리모프했다고 느껴지지 않으니 드래곤이라면 자신들보다 강하다는 말이었다. "인사부터 하시죠.화이트일족의 카시오페아 장로님이십니다." "뭐라고!" 플리니우스의 소개에 삽시간에 슈마리온형제는 패닉에 빠졌다.화이트일족의 장로가 여기 나타났다니!장로급에게 자신들의 음모가 들켰다면 여태 애써 유지한 비밀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 것이었다. ………………………………………………………………………………………………………… "어디서부터 조사해봐야 하나?" 동맹군진영에 스며든 플리니우스는 이번일에 대해서 어디서부터 조사해야 할지 난감했다.플리니우스는 그 형제 3인을 하나하나 상대하면 자신있지만 그들셋이 한꺼번에 덤비면 자신이 없었다.은밀히 조사한다면 저 넓은 지역을 어떻게 조사할지도 걱정이었다.거기다 음모가 상당히 진전되었다면 천천히 조사하고 있을수도 없었다. "이거 프림아냐?잠깐 나좀 보자." 고민하던 플리니우스는 갑자기 그의 등뒤를 툭 치는 손길에 놀라 고개를 돌아보자 등뒤에는 새하얀 머리카락의 동안의 미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누구신지......" "나야,화이트의 카시오페아." "아!장로님이셨군요." 그제서야 플리니우스는 예의를 표시했다.카시오페아는 플리니우스보다 천살이상의 연장자고 다른 일족의 장로였다. "그런데 장로님이 어째서......" 원래 로키안의 후궁 페이로 유희를 하고 있던 카시오페아는 동방국가의 멸망을 바랬지만 발렌타인과 다른 인간들의 열의를 가상하게 여겨서 올해의 싸움만은 그들을 더이상 방해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후방으로 돌아갔다.그런데 전쟁상황에 대해서는 꾸준히 전해듣고 있던 페이는 동맹군의 드래곤솔져사숑에 대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최소한 자신이 발렌타인을 훼방놓는 것을 관두고 돌아가기전까지 드래곤솔져계획에서 오라블레이드의를 사용할수 있게 강화해주는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그러면 그것을 근 몇달사이에 해냈다는 말인데 그것이 인간들에게 가능하단 말인가?이상하게 여긴 카시오페아는 블랙장로 카오라스가 이것이 인간들이 개발한 마법때문이라는 보고를 믿을수가 없어 자신이 직접 조사해보기로 했다.사실 이상하게 느낀 시점에서 카시오페아가 그것을 로드에게 지적했다면 로드도 루시의 드래곤본자위기구때문에 아무리 흥분했었다고 해도 블랙일족의 수상함을 알아챘겠지만 그러려면 카시오페아역시 자신의 유희내용을 로드에게 설명했어야 하는데 카시오페아역시 유희내용이 좀 문제가 있는 것이라 로드에게 자세히 말하기가 좀 꺼려졌기 때문이었다.그래서 황궁에는 자신의 모습을 흉내내는 도플갱어키메라하나를 놔두고 직접 전선으로 몰래 온 것이었다. "뭐야!그 꼴통3형제가 이일에 개입했어?" 플리니우스의 설명을 들은 카시오페아는 깜짝 놀랐다.더이상 망설일것도 없이 동맹군 수뇌부에 몰래 침투해 중요간부한명을 정신마법으로 지배한 카시오페아는 즉시 아크암살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로베린산으로 향한 것이었다. ………………………………………………………………………………………………………… "이미 너희들의 음모는 끝장난거나 다름없다!순순히 포기해라!" 카시오페아의 외침에 슈마리온 3형제가 뭐라고 대답도 못하고 있을때 아크를 포위하고 있던 로키안군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 크롸라라아 "으,으악!" "브,블랙 드,드래곤이다!" 난데없이 나타난 거의 220미터정도의 거체를 자랑하는 블랙드래곤의 모습에 로키안기사들은 경악했다.그들은 드래곤이 뿜어내는 드래곤피어의 살기에 눌려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블랙드래곤은 나타나는 것과 동시에 헬파이어를 날려 드래곤솔져를 그대로 녹여버리고 다른 로키안기사들을 그대로 포이즌브레스를 뿜어내 죽여버렸다.고룡의 극독에 로키안기사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즉사했다. - 주인님,괜찮으세요? 플리니우스는 이곳으로 오기 전에 딸에게 로베린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크암살작전에 관해 알려주었고 드래곤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안 파린은 전혀 망설임없이 본체로 돌아가 주인을 구한 것이었다. "끄응,고마와." 아크는 자신의 힘을 마구 빨아대던 마리우스의 모조품검을 집어던져 버리고는 비틀거리면서 레이라에게 다가갔다.레이라가 자신의 마리우스를 쥐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대체 왜 마리우스가 이 계집애에게......" 손을 뻗어 마리우스를 움켜쥐려던 아크는 갑자기 반대쪽에서 파린보다 더 거대한 드래곤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경악했다. "맙소사!" ㅡ 네이놈 슈마리온,아이가스,가르테온!더 저항할 생각이냐! 슈마리온 형제가 본체로 돌아오자 그모습에 맞추어 드래곤으로 돌아온 카시오페아가 호통을 쳤다.이제 카시오페아가 이일을 안 이상 그들이 비밀을 지키는 것은 무의미했다.장로와의 야합도 탄로가 났을 확률이 많은 것이었다. ㅡ 어차피 이 나이에 또 징계를 받을 거라면.....차라리 어떻게든 당신들을 해치우고 저 아크라는 놈을 우리손으로 없애 버려서 라미루시아 그년을 미치게 만들어 세상이 망가지는 꼴이라도 봐야지! 슈마리온 형제는 어차피 이판사판이라는 식이었다. 아크의 곁에 있던 파린이 잽싸게 이들의 옆으로 카시오페아와 플리니우스의 옆으로 오자 상황은 3:3의 대치상태로 변했다.작은 야산 로베린은 삽시간에 자신의 높이보다 더 거대한 드래곤들이 상공에서 맴돌자 마치 장난감처럼 느껴졌다.산기슭에 있던 유리아의 근위기사들은 서둘러 상부에 이 사실을 보고 - 하지 않아도 이미 눈으로 확인햇겠지만 - 하고 황제를 지키기 위해 산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 크와아악 슈마리온은 자신과 비슷한 나이인 플리니우스에게 육탄공격을 가했다.그는 3형제중 완력이 가장 강한 편이었고 비슷한 나이인 플리우스보다는 육체의 힘이 강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ㅡ 쿠와아앙 그러나 슈마리온은 가까이 접근한 순간 블링크로 사라져서 그의 뒤에 나타나면서 꼬리로 뒤통수를 후려친 플리니우스의 공격에 그대로 지상으로 곤두박질쳤다. - 이,이 비겁한 놈..... - 하하,평화주의자의 실력을 앝보지 마시지,평화를 지키려면 힘이 필요한 법,전투자체를 게을리한 적은 없다! 이아가스는 카시오페아의 적수가 이나었다.원래 블랙은 대드래곤전투력은 화이트보다 떨어지는데 나이차도 천살이 넘으니 적수가 될리 없었다.아이가스의 포이즌브레스는 카시오페아의 아이스브레스에 얼어붙어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 말도 안된다!천살도 안된 계집애가...... 파린의 힘을 7000살정도로 계산했던 가르테온은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파린이 자신의 용언마법의 연속공격을 무리없이 막아내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랐다. - 변태 늙은이들 같으니,주인님을 노려?절대 그냥 두지 않을테다! 과연 파린이 다른 드래곤을 변태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지는 좀 접어두고.......가르테온이 파린보다 강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확실한 것은 가르테온이 파린을 쓰러뜨리는 것보다 형들이 카시오페아와 플리니우스에게 당하는 것이 더 빠를 확률이 많았다. "안심해도 되겠군." 드래곤들간의 결투를 잠시 지켜보던 아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자세한 사정을 모르지만 파린의 편이 우세하다는 정도는 확인할수 있었다. "주인님!" "리나!무사했구나!" 아크는 리나와 엘레나,아르가 마법사 그레고리와 마법병단을 이끌고 나타나자 반가워서 소리를 질렀다.모처에 묶여 있던 이들이 어떻게 탈출했을까? 파린이 나타나면서 놀라 주문을 중단한 마법병단은 혼란에 빠졌다.고통에 정신이 혼미해저 바닥을 구르던 마법병단의 대원중 한명은 리나들을 묶어둔 쪽에서 자신의 동료한명이 묶인채 그중에서 하프엘프계집이 자신을 묶어놓고 도망갔다면서 어서 풀어달라고 하자 혼미한 정신상태에서 진위를 확인하지도 못하고 일단 풀어주었다.그러나 풀려나자 마자 그 마법사는 즉각 아르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을 풀어준 마법사를 찔러죽이고 리나에게 걸려 있던 능력의 봉인구를 풀어주고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그레고리에게 다가가 단검을 목에 들이대 인질로 잡은 뒤 자신들을 묶었던 봉인구를 채웠다.그리고는 능력을 되찾은 리나들의 도움을 받아 마법병단을 이끌고 아크에게 돌아온 것이었다. "하하,그랬군." "위험해요!" 갑자기 아르가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를 몸으로 막았다.바닥에 죽은것처럼 누워있던 레이라가 리나를 만난 것이 반가워 아크가 미처 거두지 않았던 마리우스를 뽑아들고 덤벼든 것이었다.아르의 심장을 단번에 꿰뚫은 마리우스는 아르의 등으로 튀어나와 아크의 심장에까지 찔러 들어갔다.원래 리나가 독을 몸으로 만들어낼수 있는 것을 알고 있던 슈마리온은 일을 시작할때 레이라에게 자신이 만든 해독의 팔찌라는 아이템을 빌려주었다.이것은 블랙의 고룡인 슈마리온이 만든것인만큼 매우 강력한 해독능력을 가져 레이라는 파린의 브레스에서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고 지금까지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아크의 몸상태가 정상이었다면 그런 것을 눈치못챘을리가 없지만 슈마리온이 바뀌치기한 가짜마리우스때문에 워낙 생명력을 소모해 거의 녹초가 된 상태였던 것이다. "우욱!" 심장이 찔린 아크는 정신이 희미해지면서 바닥으로 쓰러져갔다.리나와 엘레나가 서둘러 아크에게 달려가면서 비명을 질렀다. - 주인님! 파린이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에게 가려고 했지만 그런 파린을 가르테온이 막아섰다.가르테온옆으로 그의 형제들이 모이면서 맏이 슈마리온이 기쁨의 광소를 터뜨렸다. ㅡ 우하하하!저깟 소모품으로 여겼던 계집이 제몫을 해주다니..... - 꺼져!주인님께 가야 해! 서두르려는 파린을 플리니우스가 붙잡았다.일단은 이 셋부터 쓰러뜨려야만 했다. - 너희들....라미루시아님께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거다! - 흥,네놈들 걱정부터 해라! 갑자기 슈마리온,아이가스,가르테온은 일렬로 카시오페아,플리니우스,파린에게 덤벼들었다.먼저 아이가스가 포이즌브레스를 넓게 뿜어내 연막을 피우더니 그연막속에서 튀어나온 가르테온이 헬파이어를 연발했고 뒤이어 튀어나온 슈마리온이 육탄공격으로 카시오페아,플리니우스,파린을 추락시켰다.거대한 드래곤 셋이 떨어진 충격을 이기지 못한 로베린산이 이곳저곳 무너져 내렸다. - 이자식들이!급해 죽겠는데! 하필이면 아크의 반대쪽으로 떨어져 더 거리가 멀어진 파린이 화를 내며 일어서자 어느새 주변으로 낙하한 슈마리온 형제가 삼각형을 이루면서 셋을 포위했다. - 너희 삼형제의 그유명한 합공이 겨우 각각 브레스,마법,육탄공격을 차례로 퍼붓는 시간차공격이냐?웜급시절이라면 몰라도 고룡들에게 이정도는 약간 놀라게 해주는 정도에 불과한데..... - 우하하!물론 아니다!이것은 단지 너희 셋을 몰아넣기 위한 과정일 뿐이지 플리니우스의 분석을 수긍한 셋이 갑자기 주변을 맹렬한 기세로 회전하기 시작했다.그리고 그것과 함께 생겨나기 시작한 맹렬한 기류가 파린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 흥!이따위쯤 별거 아니다!<멈춰라> 카시오페아는 가소롭다는 듯이 용언을 사용했지만 그 용언이 삽시간에 무력화되는 것에 깜짝 놀랐다.전력으로 사용한 용언이었는데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지다니.....거기다 주변의 공기에서 놀랄만한 압박감이 느껴지면서 그 강력한 드래곤본의 신체에 점점 고통이 가중되는것에 카시오페아는 경악했다. - 하하하,그렇게 간단히 먹힐 줄 알았나?이게 바로 우리 형제의 진짜 필살기 <트리플 다크존>이다 - 과거 우리는 웜급시절에 우리전부의 나이를 합친것보다 많던 고룡을 이 기술로 잡았다!고룡이 된 후론 처음 써보는 것이니 영광으로 알아라! - 설사 드래곤로드가 둘쯤 있어도 여기에 빠져들면 탈출해나올수 없다! 다크존이란 일종의 결계였다.하지만 다른 결계와는 위력의 차원이 다른 것이 블랙특유의 살기가 잔뜩 들어가 있는 결계가 압박해들어가면서 안에 있는 모든 생물의 목숨을 빼았고 물리적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하지만 이것은 슈마리온 형제가 혼자 사용하면 기껏해야 자신과 비슷한 정도나이대의 드래곤도 쓰러뜨리기 힘들었다.하지만 셋이 한꺼번에 사용하면 그힘이 몇배로 증폭되어 버리는 효과가 있다.과거 용언을 쓸수 있는 고룡조차 이들이 2천살도 안되어서 이기술을 사용할때도 패할 정도였으니 그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 끄으윽..... - 이,이럴수가 .....이런 기술은 세계의 평화에..... - 주인님을 구해야 되는데...... 바로 옆에서 아버지가 죽어가고 있는데 제 주인부터 챙기고 있는 싸가지 없는 딸이야 드래곤이니 그렇다고 치고.......다크존의 위력은 굉장햇다.카시오페아,플리니우스,파린은 삽시간에 그 강력한 드래곤본의 육체가 무참히 부서져나가는데가 생명력도 극도로 고갈되었다.조금만 있으면 이들은 숨이 끊어질것만 같았다. - 하하,이제 곧..... ㅡ 콰아아아앙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승리를 3형제가 확신하고 있을때 갑자기 거대한 충격이 다크존에 날아와서는 한번에 다크존이 형성한 기류를 파괴해 버렸다.그충격에 놀라서 3형제는 회전을 멈출수밖에 없었다. - 무,무슨...... 슈마리온은 경악했다.다크존은 외부가 내부보다 약하긴 했지만 설사 외부에서 파괴하려고 해도 드래곤로드급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했다.다크존을 파괴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 아이가스는 경악의 비명을 지르면서 손가락(발톱?)으로 한 지점을 가리켰다. - 혀,형님!저기...... 슈마리온과 가르테온은 아이가스가 가리킨 방향을 확인하고는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그 강력한 다크존을 깨뜨린것은 작은 후라이팬하나였던 것이다. "내가 세상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싶다구?세상을 파괴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네놈들이 그것을 눈으로 확인할일은 절대 없다!이 드래곤이라고 불러주는것도 아까운 도마뱀새끼들아!" 작지만 귓전에 또렷이 울려오는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에는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검은로브의 마법사 - 블랙일족장로 카오라스의 플리모프 - 의 멱살을 움켜쥔 메이드복장의 루시가 분노가 이글거리는 눈동자로 아르와 함께 연달아 심장을 찔린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아크의 옆에서 상상도 할수없는 드래곤 피어를 뿜어내고 있었다.반대쪽 손에 들린 또 한자루의 후라이팬이 루시의 분노를 반영하듯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ps.아크사망,열받은 루시 세계를 멸망시키다.......이랬다간 작가가 짱돌에 파묻혀 죽을듯.......다음편,드디어 루시와 블랙삼형제의 결전입니다.결전이래봐야 별로 볼것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아르문제가 나오면 또 얘기가 나올까봐 미리 적습니다만 감정전개가 비상식적이라도 저는 다만 재미로 쓰고 있는 아마추어라는 걸 감안하고 너무 완벽한 기대는 포기하시는게 나을 겁니다.또 여태 읽은게 허무하다는 말이 나올까봐 겁나네요.이번에 나온 리사도 그렇고 아르도 그렇고 너무 쉽게 가는 아크할렘의 여자들중에 고민많고 고생많이 하는 캐릭을 만들어보려다가 능력부족으로 망가진 캐릭들입니다.(제 캐릭들중 제일 욕을 많이 먹은 캐릭이죠.특히 아르.....)할렘물답게 그냥 별 고민없이 먹히게 하지,능력에도 안되는 짓을 하려다가........ㅠㅠ 이번얘기 아르문제와 블랙드래곤은 아크의 또다른 영역진출을 위한 하나의 연결고리에 불과합니다.조금 예고를 미리 드리면 이번일은 또 상당히 먼치킨러스하게 해결될겁니다...........ㅡㅡ;; 이번편....또 엣찌 씬 없음.....다음편도 아마 그럴듯....죄송힙니다......ㅠㅠ 이번편은 완전 루시의 원맨쇼한편입니다. 59.최강의 메이드 루시 "카온오빠,좋은말로 할때 털어놔요.그러면 열대맞을것 아홉대로 감해주죠." - 무,무슨 말인가,라미루시아? 카오라스는 다짜고짜 들이닥친 루시가 장로로서의 존칭도 생략하고 추궁조로 나오자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혹시 낌새를 잡았다고 해도 이렇게 무대포로 다그쳐올줄은 상상도 못했다. "무슨 일......." 잠시 뜸을 들인 루시는 다짜고짜 후라이팬을 휘두르며 카오라스에게 덤벼들었다.루시의 후라이팬에서 뻗어나온 기운이 카오라스의 머리를 후려갈겼다. - 꽥 ! 드래곤답지 않게 오크같은 비명을 지르며 레어바닥에 나뒹군 카오라스를 루시가 몰아붙이면서 사납게 그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왜 드래곤솔져에 아이가스란 놈이 개입된 건 쏙 빼고 내가 개인적으로 드래곤본을 사용한 일만 강조해서 로드가 개입하게 만들었지?" - 나,난 그런 적 없다 "그런적없어?어디 대답하나 안하나보자!" 그뒤부터 루시의 사정없는 드래곤때려잡기가 시작되었다.완전히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진 카오라스는 그래도 끝까지 버텼다. - 그,그런적 없다니까.거기다 장로인 나를 이렇게 다룬 걸 로드가 알게 되면 너도....... "로드?웃기고 있네!이번에 무슨 일만 일어나면 로드고 뭐고 그냥 안 둬!" 루시는 카오라스를 억지로 인간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하게 했다.그리고는 카오라스와 눈을 마주치며 정신마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엥,바보같은 계집!드래곤한테 정신마법을 써?' 인간에게는 드래곤이 정신마법을 수시로 사용하지만 드래곤간에 사용한다는 것은 거의 없다.엄청난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드래곤이 정신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과 드래곤의 차이가 거의 개미와 코끼리이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정신마법은 절대로 대등한 힘을 가진 자에게는 사용할수 없고 힘의 차이가 꽤 큰자에게만 사용해야 한다.이따금 인간중에서도 힘은 빼고 정신력이 강한 인간들중에서도 정신마법을 거부하는 존재가 나올 정도였다.인간들중에서 대마법사급들은 정신마법을 사용할수 있지만 이것을 사용하느니 차라리 고문등의 심문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반격당하면 타격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은 원래 저주,독,정신계열의 마법이 특기고 카오라스는 설마 자신이 루시와의 힘의 차이가 그리 크겠냐며 정신을 집중했다.그러나...... '어어?아,안돼!' 카오라스는 정신이 흐릿해지지는 것을 느꼈다.카오라스는 루시가 지신을 인간형으로 플리모프시킨 이유를 그제서야 알았다.원래 고룡급들은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드래곤의 힘을 상당한 양을 발휘할수 있다.그러나 루시는 원래 드래곤본체보다 플리모프상태로 더 오래 살아온 드래곤,카오라스가 플리모프상태에서 발휘하는 힘이 원래 상태의 3분의 1정도라면 루시는 최소한 70%이상이었다.원래 힘차이도 큰데 이정도로 차이가 다시 벌어지니 카오라스가 적수가 될리 만무했던 것이다. "말해요." "네,알겠습니다." 정신이 제압된 카오라스가 여태 진행된 모든 일에 대해 밝히자 루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 탱 루시가 휘두를 후라이팬에 맞아 벽에 쳐박힌 카오라스는 정신마법으로 지배되고 있어 아픈 기색도 하지 못했다.루시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자식들이 한번 살려줬더니.....주인님께 무슨 일만 생겨 봐라!" 열이 받아서 씩씩대던 순간 아크의 위험신호가 자신에게 전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뭐,뭐야!" 줄리아의 마왕소환시도 이후 루시가 아크에게 맡긴 반지는 아크의 상태를 알려줄수 있었다.루시에게 반지가 전해온 상태는 부상의 과정도 없이 아크가 곧바로 죽음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안돼요!" 루시는 황급히 카오라스의 멱살을 움켜쥐고 아크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했다.루시는 뭔가 사정이 있는 것을 알았을때 일단 주인의 주변부터 살피지 않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저주했다. "주인님!" "꺄악!안돼!" 리나와 엘레나가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고 검을 찌른 레이라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해독의 팔찌는 완벽하게 레이라를 지켜주지는 못했고 레이라역시 정신이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남은 모든 힘을 발휘해서 아크를 찌르고는 그대로 탈진해버린 것이었다. 리나와 엘레나는 서둘러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연약한 그녀들의 힘으로는 마리우스는 쉽게 뽑히지 않았다. "안돼요!그대로 뽑으면 주인님은 돌아가세요!" 갑자기 나타난 루시가 리나와 엘레나를 제지하자 리나는 반가운 얼굴로 루시에게 달려들었다. "루시,어서요!" 잠시 아크의 상태를 살펴본 루시가 리나와 엘레나를 안심시켰다. "거의 반가사상태지만 잠깐은 괜찮아요.잠시만 기다리고 계세요." 아크의 상태를 살펴보고 파린들을 몰아붙이고 있는 슈마리온형제의 다크존을 바라본 루시는 후라이팬을 그 거대한 검은 기류를 향해 집어 던졌다.루시의 분노가 담긴 후라이팬에 맞은 다크존은 일거에 사라져버리고 당황한 슈마리온 형제가 이쪽을 쳐다보자 루시의 분노의 절규가 그들에게 날아들었다. "내가 세상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싶다구?세상을 파괴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네놈들이 그것을 눈으로 확인할일은 절대 없다!이 드래곤이라고 불러주는것도 아까운 도마뱀새끼들아!" 슈마리온 형제와 파린들이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있을때 루시가 파린들이 있는 곳에 블링크로 날아와서는 다시 파린,플리니우스,카시오페아를 아크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켰다. "어,언니,함께 싸워야 돼요." "주인님을 모시고 있으렴,이 싸움에 끼어드는 놈은 로드,아니지 로드는 이 싸움 끝나도 손좀 봐줄 거지만 어쨋든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 로베린산은 너무 작아 이들의 거체를 유지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파린,플리니우스,카시오페아는 일단 인간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해야 했다. "아,안돼!델타존이란 건 라미루시아님이라고 해도......" 플리니우스가 다시 억지로 끼어들려고 하자 카시오페아가 그의 어깨를 움켜잡았다. "서두르지 마라." "하,하지만...." "바보야,저 드래곤피어가 안 느껴지냐?" 파린들은 슈마리온들한테 포위당한 형태였고 루시가 그위치로 갔다는건 다시 포위가 되었다는 뜻이다.하지만 셋이서 포위하고 있는 형상인 슈마리온 형제가 오히려 루시의 기세에 눌리고 있었다. "도마뱀 새끼들,다크존인가 뭔가,나한테 써봐라." 슈마리온들은 다크존을 쓰기 딱 알맞은 위치에서 자신이 다크존을 써보라는 루시에게 기가 막혀 도마뱀이라는 말에 화도 나지 않았다. - 뭐,뭐가 어쩌고 어째? - 죽고 싶냐? "이 자식들아!누가 내 걱정 해달래?어서 써보라니까!" 루시가 호통을 치자 슈마리온형제로서는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어차피 그들이 이기려면 방법은 다크존뿐이었다. - 조,좋다!본체로 돌아올 기회를 주지! 딴에는 옆에 다른 드래곤들이 끼어들까봐 한 소리였다.하지만 루시의 대답은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웃기네!너희들이 인심쓰는 척 할 필요없어!저애들은 끼어들지 않을 거니까 걱정말고 시작이나 해!" 이제 파린들이 끼어을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이상 슈마리온들로서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다시 폭풍같은 회전이 시작되고 검은 기류가 루시를 에워싸기 시작했다. "아,안돼.역시 도와야...." 다크존이 루시를 압박해 들어가자 보다못해 도우려는 파린을 카시오페아가 가로막았다. "왜요!장로님,저런 놈들한테는 예의를 지킬 필요가 없어요!" "끼어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네?" 파린은 카시오페아가 가리키는 루시 주변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다크존의 기류가 루시주변에서 막히기 시작했던 것이다. "세,세상에 본체도 아닌데 저정도라니....." "그게 아니다." 기가 막혀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파린이 본체로 돌아오면 루시가 어느정도로 무서워질까 생각하면서 벌벌 떨자 플리니우스가 그것을 부인했다. "과거에 드래곤의 시조이신 퍼스트 드래곤께서 낳으신 일곱드래곤(각각 현재 드래곤일족의 선조)들은 드래곤이란 육체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상태에서도 모든 힘을 자유롭게 사용하실수 있었다고 한다.바로 드래곤을 초월한 드래곤,초룡의 경지였다고 하지." "그,그러면!" "아마 분노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겠지만 라미루시아님은 플리모프상태에서 본체의 힘을 100%모두 발휘하고 있다.하지만 100%의 힘이라도 저정도라니....." 하지만 플리니우스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슈마리온 형제였다.설사 로드를 둘쯤 가둬놓았다고 해도 이길수 있다고 자부하던 다크존이 루시의 곁에 접근조차 못 하고 있었다.자신에게 범접하지 못하는 다크존을 바라보면서 씨익 웃은 루시가 후라이팬을 양손에 들었다. "겨우 이거냐?" - 마,말도 안돼,본체도 아니면서.... "본체?그게 어쨋단 거냐?난 주인님의 메이드일 뿐이다!" 루시가 후라이팬을 내지르는 순간 다크존의 기류가 엄청난 스파크를 내면서 찢겨져 나가고 슈마리온 형제는 회전이 멈춰지면서 튕겨져 나갔다.비장의 필살기조차 소용없다는 것을 안 슈마리온 형제는 완전히 전의를 잃어 버렸다. "도,도대체 저건 뭐야?" 이때 드래곤간의 싸움의 충격때문에 작은 야산하나 올라오는 것조차 힘겨워하면서 겨우 도착한 유리아의 근위기사들은 메이드하나가 드래곤과 맞서는 장면을 보면서 기가 막혀 몸이 굳어 버렸다.이것을 본 카시오페아가 이들에게 한꺼번에 정신마법을 걸었다. "후우.일단 이자들 기억은 조작해놓을테니까 프림은 루시의 겉모습에 환각을 걸어놓도록 해." "네?" "인간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는데 메이드가 드래곤 세마리를 줘팼다는 전설을 전해줄 생각이야?빨리 해!" "아,알겠습니다." 카시오페아의 말대로 후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소동을 보고받은 유리아군 상층부는 하필이면 그곳이 황제와 측실몇이 가있는 곳이라는 보고에 다시 한번 경악했다.황급히 아크의 부인들과 유리아군이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자,인제 더 해볼게 남아 있나?" - 괴,괴물같으니......... 루시의 힘에 기가 질린 슈마리온들은 더이상 저항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그런 슈마리온에게 다가간 루시는 갑자기 슈마리온을 번쩍 들어올렸다.그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겐 환각주문의 영향으로 레드드래곤이 블랙드래곤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개미가 코끼리를 들어올린것과 같은 언밸런스한 모습이었다. "여기서 마무리를 지으면 주인님의 소유 - 유리아군 - 가 다친다.저쪽에 가있어라!" 루시는 그대로 슈마리온을 유리아 - 동맹군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전선의 가운데로 슈마리온,아이가스,가르테온을 보내 버렸다.수백미터 크기의 고룡셋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자 유리아 - 동맹군은 삽시간에 혼란상태에 빠졌다. "저,저게 뭐냐!" 발렌타인은 경악했다.원래 유리아군의 진영에서 후방으로 자꾸 부대가 빠져나가는 것을 관측한 발렌타인은 혹시 아크암살시도가 성공,또는 최소한 부상이라도 입히지 않았을지 기대했다.그러나 일이 성공했다면 순간이동으로 돌아왔어야 할 침투인원중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 혹시 적의 함정은 아닐까 해서 일단 전군에 공격준비만 마치게 해둔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데없는 드래곤들이 등장하자 어이가 없었다. "각오해라." 슈마리온형제에 이어 루시가 그 모습을 나타내자 환각주문의 영향으로 인간들의 눈에는 븕은 레드드래곤이 하나더 나타난것으로 보였다.루시가 볼이 살짝 부푸는 것 같더니 입에서 새하얀 브레스가 뿜어져 나왔다.순간 그 브레스에 닿은 가르테온의 몸이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그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자 이모습을 지켜보던 플리니우스가 경악의 비명을 질렀다. "마,맙소사!화이트 파이어!" "현재 초룡의 경지를 보이고 있으니까 브레스도 자유롭게사용할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저건 뭐에요?" "저건 궁극의 불이라는 화이트파이어야.파이어브레스가 하얗게 될 정도라면 이미 불의 기운정도가 아니야!저기에 닿으면 녹고 말고도 없어,닿는 즉시 그대로 소멸해버려!" 지식을 많이 쌓은 플리니우스가 파린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 동안 이번에는 아이가스의 머리가 부서져버렸다.동생들을 모두 잃은 슈마리온이 죽음을 직감했을 때 루시가 후라이팬을 더 꺼내들자 후라이팬 4개가 루시의 머리위에서 붕붕 떠 다녔다. - 으아악! 후라이팬 4개가 동시에 날아와 슈마리온의 발과 다리,날개를 끊어내 버렸다.블랙드래곤인 슈마리온도 완전히 통나무같은 모습으로 변해 바닥을 구르면서 고통의 비명을 내질렀다. "끄아악" "살려줘!" 그런에 이 여파는 엉뚱하게도 동맹군에게 떨어졌다.팔다리가 잘린 슈마리온은 바닥에 구르면서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브레스를 뿜어댔고 그 포이즌브레스가 동맹군진영으로 날아온 것이었다.독을 피해서 이리저리 밀쳐대느라 동맹군은 서로간에 밟아대면서 아비규환의 수라장을 만들었다. 한편 로베린산에서 아크와 아르를 보살피고 있던 리나가 레이라쪽을 가리키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크의 일로 모두들 제정신이 아닌틈을 타서 이본느는 봉인구가 채워진 몸을 억지로 이끌고 살금살금 축 늘어진 레이라의 몸을 그레고리에게 끌고 왔다.마법병단과 그레고리는 파린의 포이즌브레스가 지나간 뒤에 아르에게 끌려왔기 때문에 중독이 되지 않아 몸은 멀쩡했다. "당신....순간이동 스크롤은 가지고 있겠죠?" "그,그게......" 소중한 전력인 7써클의 마법사 그레고리만은 만약의 경우 마법을 쓸수 없을만큼 지쳐도 탈출할수 있도록 순간이동 스크롤을 지급받았다.그러나 아주 귀한 아이템인 스크롤은 기껏해야 그레고리와 한명정도를 탈출시킬수 있을 정도의 양이었고 소모품인 마법병단에게는 자살용독약이 지급되었다.만약 포로가 되면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할수 없다는 협박과 함께 "데려가 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테니 걱정말아요.빨리 스크롤을 사용해서 레이라를 데리고 가요.우리들은 전부 자결할테니 걱정하지 말고요." 그레고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다행히 이본느는 하급마법사라 봉인구외에 포승은 하지 않아 그레고리의 품에서 스크롤을 꺼내줄수 있었고 리나들이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에 스크롤을 사용해 레이라를 데리고 탈출할수 있었다.그제서야 리나가 비명을 지르면서 달려오자 이본느는 이빨에 감춰진 독약을 깨물면서 중얼거렸다. "레이라,날 위해서 기사의 명예까지 져버려가면서 애써줘서 고마워.부디 행복해......." 리나는 갑자기 마법병단대원들이 일제히 자살해버리자 당황했다.순간 엘레나가 소리를 질렀다. "리나!일단 전부 해독부터 시켜요,자살하려고 했다면 뭔가 이들이 중요한 걸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과거 철없는 행동으로 집안을 파멸시킬 뻔했던 엘레나였지만 교만을 버리고 세상을 넓게보는 눈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아직 언니 레나에게 기대는 어리광기질이 남아 있던 리나보다 이런 상황에서는 판단이 빨랐다.두사람은 서둘러 자신의 몸에서 이본느를 비롯한 마법병단대원들의 해독제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 이,이봐!라미루시아! 진정해! 슈마리온의 숨통을 루시가 마저 끊어놓으려는 순간 루시의 머리위에서 로드 켈리오프스,블루드래곤족 장로 아쿠아라돈,실버드래곤족 장로 네이란이 나타났다.플리니우스는 아내 크레시아에게 다른 장로들을 데리고 가서 로드를 설득하라고 했었고 장로들과 함께 찾아온 크레시아에게서 플리니우스가 전하라고 한 말을 들은 로드는 그제서야 자신이 블랙일족을 이번일에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것과 루시의 드래곤본 과용만을 신경쓰다가 정작 중요한 문제는 넘어갔다는 것을 직감하고 황급히 전선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상황은 늦은 상태였다. "오호,켈리 아저씨.지금 내앞에서 그런 말이 나오나요?" 감히 로드에게 존칭을 생략하고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나오는 루시에게 로드는 화조차 낼수 없었다.이번일이 이렇게 커지게 한데는 자신의 판단미스가 결정적인 역활을 했기 때문이다. -이,이봐,아무리 그래도 로드한테..... 보다못한 네이란이 루시를 나무랬으나 순간 루시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네이란의 머리위에 나타났다. "넨!너 주둥이 닥치고 있어!" 순간 루시가 휘두른 후라이팬이 네이란의 머리를 후려치고 네이란은 슈마리온의 옆에 무서운 기세로 추락해버렸다. '마,말도 안돼!' 땅에 떨어져 뒹굴면서 네이란은 경악했다.차라리 루시가 블링크주문으로 자신의 머리위에 나타났다면 이렇게 놀라지도 않았겠지만 루시는 방금 마법이 아니라 몸의 마나롤 발산해 그 반동으로 자신의 머리위에 나타났다.드래곤중에서도 몸무게가 약간 가벼운 대신에 속력이 가장 빠른 실버일족중에서도 최강자인 자신인만큼 물리적 운동속도는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드래곤보다 최소한 두배정도는 빠르고 다른 드래곤들보다 많은 힘을 받은 로드와도 맞먹을 정도였다.그런데 그런 자신이 루시의 움직이는 모습을 알아채지도 못했다. '최소한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드래곤들보다 세배는 빠르다.결국 힘,속도,마력어느것도 라미루시아를 상대할 드래곤은 없다!' 로드와 장로들은 속이 타서 미칠 지경이었다.지금의 루시를 이기려면 최소한 로드와 장로 전원이 함께 덤벼야 했는데 블랙의 카오라스는 루시의 정신마법에 완전히 넋이 나간 상태,거기다 레드의 마르카스와 그린의 하루미안은 호출해도 어디 숨었는지 나오지도 않고 화이트의 카시오페아는 다크존에 당한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엄청난 드래곤피어를 피워내고 있는 루시를 자신들은 어쩔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로드는 골드일족들을 모아 썬더헤머로 해치울까도 생각했지만 그러자니 이번일이 자신의 잘못된 판단때문이었다는 것때문에 그럴수도 없었다.레드의 장로 마르카스가 있으면 모를까 통제할 자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들의 일족이 다른 일족에게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판단하면 레드일족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다.드래곤들은 개인적인 일에는 무관심하지만 자신의 일족이 다른일족에게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다.로드는 자신이 이번에 로드로서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음을 절감했다. "끄아아....." "어머니,살려주세요......" 루시가 피워내는 드래곤피어의 살기때문에 유리아/동맹 양측에서는 벌써 수십만의 병사들이 공포때문에 똥오줌을 싸지르는 추태틀 보일 정도였다.이 난감한 상황을 해결한 것은 루시의 귓전에 전해진 메세지마법 한마디였다. <루시 바보!주인부터 먼저 챙겨야 하는거잖아!빨랑 이쪽으로 와욧!> 그때서야 로베린산에 도착해 아크의 상태를 확인한 사라가 보낸 메세지마법이었다. "앗!죄송합니다.마님!" 루시는 갑자기 살기를 거둬버리면서 슈마리온의 목을 밟아서 숨통을 끊어버리더니 곧바로 사라져버렸다.이 어이없는 상황전개에 로드와 장로들은 말도 나오지 않았고 유리아와 동맹 양군은 그제서야 공포스러운 살기의 압박이 사라지자 서둘러 전선을 물리기 시작했다.최소한 드래곤들이 이렇게 강력한 살기를 풍긴 상황에서 계속 대치를 유지할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결국 양군은 서로 진영을 한참 뒤로 물려서 양군의 대치간격은 최소한 200키로미터정도로 더 벌어졌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거에요,없는 거에요?" "메이드라면 주인부터 챙겼어야죠!" "도대체 수천년동안 뭘 배운 거에요!" 아크의 부인들이 루시를 닥달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로드와 장로들은 세계의 부조리함을 저주했다.이거야 쥐새끼가 오거를 닥달한다고 해도 이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었다.더 우스운 건 로드와 장로들을 그렇게 우습게 보던 루시가 저 여인들의 꾸중에 몸둘바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오,종족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일에 따라...." 눈치없이 이것이야말로 종족간의 평화주의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기쁨을 표시하려는 신임블랙장로 플리니우스의 뒤통수를 블루장로 아쿠아라돈이 한대 갈겼다.루시의 정신마법으로 넋이 나가 있던 카오라스는 그대로 유폐형을 당하고 일단 플리니우스가 블랙의 장로를 맡게 되었다.이번 사태의 중심은 루시와 아크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문제의 마무리를 위해 로드와 장로들은 일단 루시의 드래곤피어에 놀라 피해를 입은 십만의 병사들을 치료하기 위해 초대한 의사들이라면서 진영에 머물렀다. "이번 일의 모든 책임은 로드인 내 책임이오.마무리와 함께 난 로드에게서 물러나겠소." 드래곤로드는 로드가 되는 순간부터 원래보다 힘과 수명이 연장된다.그것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현상태에서 그대로 죽는 - 드래곤식 표현으로는 몸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 것을 의미한다.장로들이 일제히 반대했다. "아,안 됩니다!" "로드!이번일은 카오라스 장로의 책임 아닙니까!" 원래 개인주의자들인 드래곤들은 수명에 연연하지도 않고 책임을 져야 하는 로드나 장로는 어떻게든 안 맡으려고 한다.그래서 선임자에게 지명을 받은 자나 선임자가 갑자기 사망해서 최우선순위자 - 최강자 또는 최고령자 - 는 무조건 직책을 맡아야 하고 거부는 용납되지 않는다.그리고 한번 임명된 로드와 장로직은 로드와 장로들전원의 찬성이 아니면 그만둘수 없다. "하지만 이번 책임은......" "책임 문제가 아니라 다음 로드로 지명받으면 켈리오프스님대신에 라미루시아님이랑 파린문제때문에 골치아파야 되는 게 싫어서 아무도 찬성 안 할걸요?" 옆에서 파린의 어머니 크레시아가 끼어들자 일제히 다른 장로들이 쏘아보았지만 크레시아는 철판같은 뻔뻔함을 자랑하며 기가 죽지 않았다.크레시아는 슈마리온처럼 세계가 파괴되어 버리는 걸 즐길 정도는 아니지만 - 블랙일족이 마족과 구별되는 것은 세상이 완전히 멸망하거나 파괴되는 것보단 적당히 살아 있으면서 피와 죽음을 즐길수 있는 정도를 바라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 남의 고통은 나의 즐거움이라는 블랙의 본능에 충실한 존재였다. "이,일단 마르카스 장로님과 하루미안님도 안 계시니....." 드래곤들이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는 동안 아크의 할렘군단은 루시에게 아크의 현재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원래 물의 정령왕의 힘이 깃든 마리우스는 설사 심장이 찔렸다고 해도 완전히 박살이 난것만 아니라면 주인님을 3일이면 되살아나게 해주게 되어 있는데 찌른 검이 마리우스라는 게 문제에요.마리우스는 일단 검의 본질로서 적에 대한 파괴의 성질도 가지고 있는데 주인님의 심장을 찌르는 순간 그성질과 마리우스에게 정식으로 인정된 주인님을 주인님을 살리려는 힘이 충돌하고 있어요.이 두가지 힘이 상충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주인님은 반가사상태에서 심장은 멎었지만 생명이 유지되고 있어요." "그러면 검을 그대로 빼면 안 되나요?" "이대로 빼면 안 되고 마리우스의 힘을 잠시 봉인시킨 뒤에 빼야 되는데 문제는 힘을 봉인하는 순간에 주인님은 몰라도 아르님은 확실히 죽습니다." "왜요?" "원래대로라면 같이 칼에 찔려있다고 해서 마리우스가 주인도 아닌 아르님의 생명까지 유지시키고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다만 마리우스가 두가지 힘의 상충작용으로 해서 힘의 발산이 불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르님은 그 여파로 주인님과 비슷한 상태로 생명이 유지되고는 있습니다만 힘이 봉인되는 순간 그 반작용은 먼저 아르님에게 오기 때문에 아르님은 그대로 돌아가십니다." "어,어떻게 안 될까요?" 리나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물었다.어쨋든 아르는 이번에 자신을 구해주었고 아크를 구하려다 이꼴이 된만큼 아르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아크의 다른 여인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루시가 티격태격하고 있는 로드와 장로들에게 다가왔다. "로드,이번에 로드잘못이 결정적이었던거 인정하시죠?" 로드는 할말이 없었다.애초에 블랙장로에게 이런일을 맡긴것 자체가 실수였다.그 무서운 루시를 끌어들이는 음모를 드래곤이 꾸밀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데다가 그래도 장로들인만큼 세계의 분란을 크게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은 점이 파국을 불러 일으킬뻔 한 것이다.(일반적으로 고룡급정도가 되면 원래 성질도 많이 두리뭉실해진다) "인정하네." "이일의 수습을 위해서 한가지물건을 빌려주실것을 요구합니다." "뭔가?" "생명의 화로입니다." 카르베니안이 루시를 제압하고 드라코리치를 살려내는데 사용했던(3부19편참조)생명의 화로는 신이 만든 물건이기 때문에 당시 거의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게 일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얼마가 지나서 다시 형체를 서서히 회복했다.인간이 갖고 있기엔 위험한 물건이라고 판단한 로드는 그것을 수거해 로드궁전의 창고 - 드래곤로드로서 세상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물건들을 모아두는 곳 - 에 보관하고 있었다. "아이스랜드의 빙핵의 기운을 담으려는 거군." 로드는 허락하지 않을수 없었다.이대로 아크가 죽으면 루시는 절대로 그냥 있지 않을 것이었고 애초에 이것이 자신의 책임때문이라는 점때문에 자신이 수습에도 책임을 져야 하는것 역시 사실이었다.로드가 마법으로 생명의 화로를 가져다 루시에게 전해주자 루시가 아크의 여인들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이 생명의 화로는 어떤 기운이던 간에 담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여기에 주인님을 모시고 가서 아이스랜드로 가서 아이스랜드의 냉기의 근원인 빙핵의 기운을 일부 담은 다음에 그힘을 이용해서 마리우스뿐 아니라 주인님과 아르님을 정지시킨 다음에 검을 뽑고 상처를 치료한다음에 다시 정지를 풀면....." "자,잠깐!아이스랜드의 기운이라면 얼음의 기운이잖아요,사람이 얼었다가 살아날수 있어요?" 사람을 얼렸다가 살려낸다는 것은 언데드를 살려내는 것만큼이나 이상한 일이라고 해야 할것이다.앤이 이상한 점을 지적하자 루시가 보충설명을 해주었다. "아이스랜드의 기운은 원래는 얼음의 기운이 아니라 죽음의 기운이었는데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모든 생명활동과 심지어 마법아이템까지,한마디로 그기운이 닿는 모든 것을 정지시켜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당시의 드래곤로드는 이기운을 냉기로 변환시켜 북쪽에 몰아넣어버렸지만 그 핵에는 아직도 원래의 죽음의 기운이 남아 있고 그 기운을 조금 빼내서 주인님과 아르양의 심장에서 검을 뽑고 상처를 봉합하는 동안 정지시키는데 사용할 거에요." 루시가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안 갑자기 로드가 벌떡 일어나더니 모습을 감추었다.주변에서 놀라 허둥거리자 카시오페아가 서둘러 다른 사람(드래곤)들을 진정시켰다. "갑자기 신계에서 연락이 왔으니 로드궁에서 본체로 돌아가 대화를 나누고 올거라는군요." 드래곤로드는 물질계에서 가히 절대적인 존재지만 또하나의 특권이 있다.현재 인간들중에서 대가 끊어진 성자,성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신계와의 양방향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잠시후 갑자기 드래곤로드가 거대한 황금빛의 거체를 동맹군의 진영위에 나타냈다. - 인간들에게 고한다.지금부터 3주동안 어떤 이유에서든 너희들간의 분쟁을 금한다.이것은 세계의 운명이 걸린 일인만큼 분쟁을 일으킬 경우 드래곤들의 공격을 감당해야 할것이다. 같은 통보를 유리아에게도 하고 난 후 로드는 다시 루시들에게 돌아왔다.이것은 유리아와 동맹 양측 모두를 혼란에 빠드렸지만 결국 양측모두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거기다 루시의 드래곤피어와 드래곤들의 브레스의 여파로 양군모두 병사들이 정상이 아닌 상태였고 동맹군은 복귀한 레이라가 비몽사몽이라 자신이 아크를 확실히 죽였다고 자신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드래곤의 비위를 거슬려가면서 공격할수도 없었고 유리아는 아크가 거의 사망에 준하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전쟁을 계속할수도 없었다.양군은 결국 3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드래곤들의 여파로 망가진 병사들의 치유에 힘쓰기로 했다. 루시는 로드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어쨋든 아크를 구하려면 시간이 필요했으므로 이틈에 루시와 파린을 비롯한 아크의 여인들은 북쪽의 아이스랜드로 향하고 급히 이리나에게 연락을 보내 축복의 목걸이를 가져오게 했다.연락을 받은 이리나는 울고불며 요양을 관두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도대체 왜 그러신 겁니까?" 도대체 신계에서 무슨 연락이 있었기에 로드가 이러는건지 영문을 알수 없었던 아쿠아라돈이 상황을 물었으나 로드는 대답해주지 않았다. "알아봐야 필요없는거요.그리고 전 드래곤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마르카스장로와 하루미안장로가 어디 쳐박혀있는지 잡아냅시다!도대체 이런 비상시에 호출해도 안 오다니......." 말을 다른데로 돌리는 로드는 신계와 나눈 대화를 다시 떠올리자 속에서 절로 절규가 나왔지만 그것을 밖으로 꺼낼수는 없었다. '우리의 시조이신 퍼스트 드래곤이여!그 호색가한테 세계의 운명을 맡기라니 너무합니다!' 참조설정 <생명의 화로> 신마전쟁이후 물질계는 세계가 창조될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파괴되었다.대신 쥬피터는 이제 생명력이 약해진 물질계에 존재하기는 너무 강력한 고대종족들을 모조리 신계로 불러올렸다.지상에 남기를 원한 드래곤들은 대신에 종족번식의 능력을 약화시켜(성욕을 약화시키는 것과는 다르다)그들보다 나약한 종족들보다 헐씬 작은 숫자만 유지할수 있게 만들었다.그리고 신들의 신력을 담을수 있는 생명의 화로에 17주신의 신력을 일부씩 모아 담은 후 지상에 남은 종족들에게 자신의 지역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데 쓰게 했다.전설에 따르면 다른 모든 종족들은 자신의 영역의 생명력을 부활시키는데 이 생명의 화로를 정해진 만큼만 사용했지만 마지막으로 인간들의 차례가 왔을때 인간들은 지나친 욕심을 부려 생명의 화로가 한계까지 달아오르도록 해버렸기 때문에 기운은 죽음의 기운으로 바뀌어 버렸다.결국 당시의 드래곤로드가 나서서 이 죽음의 기운을 냉기로 바꾸어 북쪽으로 몰아넣어버리고 생명의 화로는 기능을 정지시켜 버렸다.생명이 살수없는 극한지인 아이스랜드는 바로 이때의 일때문에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그 후 생명의 화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이물건을 인간들은 자신들의 욕심에 대한 거울로 보관하고 있다가 마도력때 신에 대한 경외심이 점점 없어지면서 결국 행방이 묘연해졌다. ps. 너무 지나친 먼치킨화를 걱정하시는 독자들을 위한 변명......^^ 일단 이번사건은 아르문제의 해결외에 여태 가장 많은 추가요청을 받았던 한 캐릭의 등장과 야한 내용과는 상관없는 캐릭을 부탁해주셨던 한 독자분의 요청을 받은 캐릭을 위한 연장선입니다.이번 문제가 해결되면 아크가 파워업을 크게 하지 않을까 걱정해주시기도 하셨는데 아크 이인간의 파워업은 여자 늘리기입니다.^^;;뭐 약간의 파워업이라기 보다 특수기술하나가 추가되긴 합니다만 이건 전쟁과는 별로 상관없는거......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드래곤의 모든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드래곤의 경지를 넘어선 드래곤이라는 초룡의 경지는 사실은 쓰다 말았던 파린의 아크 사후 외전 - 가제 파린의 새주인찾기 편에서 사용한 개념입니다.루시는 다만 열이 받아서 저런 경지에 일시적으로 이르렀지만 파린은 루시가 죽으면서 남긴 자신의 드래곤하트때문에 1000살을 조금 넘은 나이에 진정한 초룡이 됩니다.결국 현재의 드래곤로드는 원래의 수명으론 쳔년이상 더살수 있는데 웜급도 안된 나이에 이미 루시가 바로 죽기 직전의 파워보다도 강해져 버린 파린의 힘을 장로들과 함께 봉인(더이상 성장해도 힘이 안 늘게 하는)하면서 힘을 다 소모해버려서 수명을 마치고 마르카스에게 로드자리를 물려줍니다.외전을 안 쓰게 될 것 같아 그냥 다 밝혀버립니다.^^;; 60.베르토프를 만나다 "끄으응......" 아크는 눈을 뜨는 순간 자신과 아주 이목구비가 많이 닮은,그러나 녹색머리카락에 긴 귓바퀴의 엘프외형의 특징이 살아 있는 한 미남자가 싱글거리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잠시 생각을 정리해보던 아크가 소리를 질렀다. "외증조할아버지?" 남자는 잠시 얼떨떨해하더니 배를 잡고 웃어대기 시작했다. "와하하하!이거 진짜 웃기는 놈일세?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여기는 어디?난 어떻게 된 겁니까?가 일반적인 반응인데 말야." 하지만 아크는 웃을 기분이 아니라는 듯이 찝찝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분명히 쓰러질때 심장을 찔렸던 게 기억이 나고 외할아버지는 어머니외에는 형제가 없었다니까 나하고 이렇게 얼굴이 많이 닮은 엘프가 당신밖에는 있을수 없잖아요!" 버럭 소리를 지른 아크가 침울한 표정을 짓자 마리우스가 아크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 "야,죽은게 그렇게 섭섭하냐?" "그럼 죽은게 기쁠리가 있어욧!" 아크는 예상그대로의 황당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외증조부의 모습에 소리를 버럭 질렀지만 수십만년동안 단련된 마리우스의 뻔뻔함은 그정도에 타격을 받을 수준이 아니었다. "걱정마라,이대로 죽는 건 아니니까." "네?" 마리우스는 아크에게 루시가 여인들에게 했던 설명을 그대로 해주었다. "그럼....." "아마 일주일정도면 돌아가게 될거다." '아,다들 고마워!돌아가면 이번에 한꺼번에......' "넌 보답을 그런 쪽으로 하냐?"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듯한 마리우스의 말에 아크는 깜짝 놀랐다.그런 아크의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마리우스가 웃었다. "야,나 지금 능력이 하급신급이거든,쥬피터팀이 놀고먹는꼴 더 못보겠다면서 곧 하급신자리 하나 맡게 될 예정인데 늬 생각정도 못 읽겠냐?" "이 변태 늙은이!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지켜달라고요!" 그러나 아크의 태도에 상관없이 마이페이스를 유지하던 마리우스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지면서 말투가 바뀌었다.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다.너는 그 일주일 동안 물질계,아니 신마계를 포함한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한가지 일을 해줘야한다." "네?" 아크는 어리둥절해졌다.도대체 신계에서는 하잘것없는 존재인 자신이 모든세계의 운명이 걸린 일을 해야 한다니?이해를 하지 못하는 아크에게 마리우스의 설명이 이어졌다. "일단 물질계에서 전해지는 창세력의 신마전쟁의 역사는 잘 알고 있겠지?" "뭐 황제니까 그정도 공부는 했죠." ------------------------신마전쟁--------------------------------------- 최초에 신들이 세계를 창조한뒤 여러가지 종족이 어울려 물질계를 비롯한 각 세계가 어울려 살았던 시기를 <창세력>이라고 부르면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하지만 대신 다음가던 신인 헬카인이 세계의 존재자체가 악이며 모든존재가 없는 완벽한 허무의 세계만이 정의로운 것이라 주장하고 대신과 맞서자 신마전쟁이 벌어지고 세계는 지금처럼 서로 단절된 세계로 변했다.당시 신들은 물질계에서 모든 고대종족을 신계로 데려가려 했으나 나무들을 보살피기 위해 물질계에 남기를 바라는 엔트와 어떤 이유때문에 완전한 지배를 할수 없었던 드래곤만은 남겨두었다.원래 정령계에서 넘어왔던 하이엘프들은 정령계로 돌아가서 다시 정령으로 몸을 바꾸었지만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만은 <정령계는 따분해서 재미없다>라는 이유로 물질계에 남아 버렸다.(당시 마리우스는 신마전쟁에서 공을 세웠는데 대신에게 그보답으로 이것을 요구했다) ------------------------------------------------------------------------ "하지만 물질계에서 전해지는 신마전쟁의 역사는 완벽한 진실은 아니다." "네?" "일단 신계와 마계의 머릿수를 잘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게 보이지 않느냐?" <신들은 대신 쥬피터와 모신 아넬바를 합쳐 17명의 주신과 그밑으로 수백명의 하급신들이 있고 마족들은 7명의 마신과 그밑으로 원래 72마왕이 존재했지만 신마전쟁도중 4명의 마신과 36명의 마왕이 죽어 현재는 3마신과 36마왕만이 남아있다.> "그거야 마신과 마왕들이 싸움에 좀 더 능숙하기 때문에 그렇게 숫적 차이가 나도 그렇게 불리하지 않게 싸울수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그래,확실히 그런면이 있지.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마신들의 힘은 그 숫적차이를 누를만큼 큰 건 아니었다.신들중에서 최소한 대신쥬피터,모신아넬바,죽음의신나푸아,대지의신마이아,바다의신아쿠아노스님의 힘은 마신들과 대등하게 강하니까.그런데도 신마전쟁이 끝나고 마신들은 완전히 전멸하지는 않았다.바로 또 하나의 초월적인 존재때문이었지." "그,그게 뭡니까?" 인간들조차 알지 못하는 대신과 맞먹는 초월적힘을 가진 존재가 있다는 데 아크는 경악했으며 그런 아크에게 마리우스가 세계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었다. 아득한 태고적에 모든 존재의 만물의 어머니 - 여성체인지 아닌지는 모른다,다만 상징적인 표현 - 에 의하여 이 세계가 만들어지고 여섯명의 신 (창조의신 쥬피터,모신아넬바,죽음의신나푸아,대지의신마이아,바다의신아쿠아노스,파괴의신 헬카인 - 이때까지는 헬카인도 마신이 아니라 신중의 한명이었다)과 드래곤들의 시조인 퍼스트드래곤 크레모시아스가 태어났다. 가장 강력한 존재는 창조의신 쥬피터와 파괴의 신 헬카인이었으며 이들은 각각 창조와 파괴를 상징했다.그리고 드래곤 크레모시아스는 이들의 창조와 파괴가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활을 담당했다. 창조의신 쥬피터는 모신 아넬바와 함께 다른 강력한 신을 여럿 낳아서 세계의 중심인 대신으로 군림했고 세계는 쥬피터의 창조와 헬카인의 파괴가 균형을 이루면서 순조롭게 발전해나갔다. 하지만 헬카인은 자신의 파괴는 쥬피터의 뒷치다꺼리일뿐이라면서 언제나 불만이었다.그의 파괴는 언제나 더욱더 생명들이 강해져서 다시 일어나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마침내 헬카인은 이런 반복보다는 애초에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만이 모든 모순을 없앨 수 있다면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들었다. 심지어 쥬피터의 자식중 일부까지 헬카인의 편을 들어 신들은 대신 쥬피터를 중심으로 하는 17주신과 헬카인을 중심으로 하는 7마신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신마전쟁이었다. 마신들은 주신들중 가장 강력한 신들만의 뭉침이었으나 숫적열세로 결국 패하지 않을 수 없었다.7마신중 넷을 쓰러뜨린 쥬피터는 모든 마신을 말살하려고 했지만 바로 그때 퍼스트 드래곤 크레모시아스가 나타났다.드래곤들은 퍼스트드래곤 크레모시아스와 거의 주신급의 힘을 가진 일곱의 세컨드 드래곤(크레모시아스가 직접 창조한 일곱의 드래곤,각각 현재의 드래곤일족의 조상)을 빼고 물질계에 있던 모든 드래곤들은 주신들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쥬피터는 드래곤들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정은 그렇지가 않았다. "그대와 헬카인의 싸움은 만물의 어머니께서 정하신 창조와 파괴의 순환이라고 생각했고 헬카인이 세계를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한 것은 그분의 뜻에 어긋난 것이기에 이 싸움을 아이들이 돕는 것을 뭐라하지도 않았소.그러나 헬카인을 완전히 없애려는 그대의 뜻 역시 만물의 어머니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요.이쯤에서 싸움을 끝내지 않으면 나는 내 아이들에게 헬카인을 돕게 할것이오." 쥬피터는 어쩔수 없었다.크레모시아스는 대신인 쥬피터와 맞먹는 힘을 가진 존재고 그의 자식들인 일곱의 세컨드드래곤은 쥬피터밑의 주신들과도 맞먹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만약 크레모시아스가 쥬피터의 반대편에 선다면 신마전쟁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었다.결국 쥬피터는 마신들의 멸절을 포기하고 신마전쟁을 끝내야만 했다.원래 신계-물질계-정령계로 존재했던 세계는 신궁,천국,지옥으로 이루어진 신계와 마계,물질계,정령계,그리고 퍼스트드래곤과 일곱의 세컨드드래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요계로 나뉘게 되었다.(하단 참조 설정은 인간들에게만 알려져 있음) <세계의 구조> 신궁 (신궁,천국,지옥이 합쳐서 신계) ㅣ 천국 ㅣ 지옥-물질계-정령계 ㅣ 마계 ㅣ 요계 "퍼스트드래곤이란 존재도,요계라는 곳도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당연하지,물질계에서 퍼스트드래곤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은 오로지 드래곤로드뿐이다.크레모시아스님은 세계의 운명이 걸린 경우가 아니면 자신의 아이들이 자유롭기를 원하셔서 세컨드드래곤외에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거든.드래곤은 신을 경외하기는 하지만 지배당하지는 않는다.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지만 신에게 창조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계는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곳이나 다름없다.드래곤조차 로드를 제외하고서는 생명이 끝나고서야 그 존재를 알게되고 다른 곳에는 영향을 주는것이 일체 금지되어 있다." 너무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아크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렇게 세계는 그 후 균형을 이루어왔지만 이번에 문제가 생겼다." 원래 퍼스트드래곤과 세컨드드래곤들은 신계와 정반대편인 요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세컨드드래곤다음세대의 드래곤들은 물질계에서의 생명을 마치고 올라오는대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신계나 요계,마계중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게 했지만 세컨드드래곤들의 경우 주신들중 쥬피터를 비롯한 가장 강력한 신들(최초부터 존재한 다섯신)보다는 못하지만 주신급의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곳에 있으면 신마계의 세력균형이 깨질것을 걱정해서 퍼스트드래곤이 직접 데리고 있었다.그런데 수만년만에 신계에 볼일이 생겨서 방문했던 세컨드드래곤중 하나가 돌아가지 않고 신계인 지옥에서 살겠다고 하자 신마계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우려한 퍼스트드래곤이 신계에서 잔수작을 부렸다며 격노한 것이었다.앞으로 신계의 세력이 어느정도 줄어들때까지 자신은 마계의 편을 들겠다고 하자 신계에서는 난리가 났다.부랴부랴 세컨드드래곤을 요계로 돌려보내 이것은 세컨드드래곤 자신의 뜻이었으며 절대 신마계분쟁에는 끼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자신들의 세력이 신계와 맞먹게 강해질 기회라고 본 마계는 신계에서 요계로 건너가는 길을 막아버리고 세컨드드래곤이 돌아갈 기회를 주지 않았다.현재 신계와 마계는 팽팽한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너 이번에 재수가 무지 없었다는 생각이 안 드냐?하필이면 제일 위험한 순간에 루시가 딴곳에 가있었다든가......여러가지 불운이 꽤 많이 겹친 편이었잖아.원래 너는 운명의 저울추가 승리와 행운에 기울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신마계의 긴장상태가 높아지면서 영향이 그쪽으로도 좀 흘러가서 많이 바뀌어 버렸다." "잠깐!내가 어떤 일을 하건 결국 모든 결과는 정해진 운명에 따를수밖에는 없단 말인가요?" 어떤 일을 해도 결국엔 그 결과가 정해져있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 될 것이다.약간 기분이 나빠진 아크의 말에 마리우스가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아니다.가령 보검을 가진 사람이라도 낡은 칼을 가진 사람한테 질수도 있지?운이라는 것은 결국의 조건정도일뿐 결과는 결국엔 노력과 의지가 되지." 아크라는 인간의 경우에는 운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는 건 잠시 접어두고.......아크는 진짜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그런데 제가 이런 엄청난 상황에서 뭘 할수 있단 말인가요?" 신급레벨의 일이라면 도저히 아크로서는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마리우스가 아크가 해야만 할 일을 설명해주었다. "말해준것처럼 세컨드드래곤이 지옥에서 살겠다고 한 건 자신의 의지였다는 걸 퍼스트드래곤께 전해야 하는데 요계로 가려면 마계를 지나야 한다.그런데 마족은 그 후 어떤 존재건 마계를 통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현재 신계에 있는 모든 존재는 마계에서 알고 있기 때문에 마계에 나타나는 대로 정체가 들켜서 몰래 요계로 갈수도 없거든?그런데 너는 현재 죽지도,살지도 않은 상태.너는 지금 물질계에도 신계에도 속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너는 마계에 들어가도 저들이 정체를 알수가 없어.네가 마계에 들어가서 세컨드드래곤이 지옥에 남은 것은 자신의 의지라고 전해다오." 너무 엄청난 일이었지만 아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어차피 신마계의 균형이 깨진다면 물질계에도 어떤 영향이 올지 모르니 방관할수는 없는 것이다. "가긴 가겠는데......위험을 감수해야 되는데 저는 뭐 생기는 거 없어요?" 순간 마리우스는 얼빠진 얼굴로 외증손자를 한참 쳐다보다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야!세계의 운명이 걸린 일이야!" "어쨋든 몰래 마계로 숨어든다는건 위험한 일이잖아요!" '이놈,나보다 더하다........' "조,좋다!뭘 원하는데?" 할수없는 일이었다.마리우스로서는 어떤일이 있어도 이번일을 해결해야 하는 사정이 있었다. "아르는 어디 있어요?" "다크엘프의 하프인 아이?자꾸 울먹이면서 이대로 지옥으로 보내달라고 하지만 죽지가 않은 상태로는 지옥으로 보낼수가 없어서 대기중이다." "음,그애랑 한명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그래,이렇게 모든게 끝난게 잘된거야.' 아르는 아크보다 의식이 좀 더 일찍 살아났지만 아크가 곧 되살아날것이라는 마리우스의 설명에 안심하고는 자신은 이대로 지옥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난 베르토프님도 결국에는 배반해버린 나쁜 계집애야.그러니......' "아직 지옥에도 안 갔는데 찔찔 짜고 있냐?" 갑자기 아크가 눈앞에 나타나자 아르는 깜짝 놀랐다.아크는 다짜고짜 아르의 손을 잡아 끌고 가기 시작했다. "따라와,네가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아르가 아크에게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있을 때 마리우스가 아크와 아르를 데리고 어딘가로 이동했다.눈앞에 보이는 것은 사방에서 산채로 맷돌에 짓이겨진다든가 혓바닥이 숯불에 지져지고 있다던가 전신의 살을 한점씩 져며내지고 용암의 연못에서 살과 뼈가 녹아내리면서 빠져나오려고 하면 창에 찔려 도로 속에 빠져서 결국 완전히 녹아내릴때까지 있다가 다 녹으면 다시 뼈와 살이 돋아나서 고통을 반복해야 하는 등의 갖가지 형벌의 모습이었다. - 여어,마리우스님.저게 당신 외증손자군요. 각종 형벌들을 주관하고 있던 머리에 큰 뿔인 달린 지옥의 형벌담당신족중 한명이 마리우스에게 아는 척을 했다.마리우스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잽싸게 그곳을 지나갔다. "지옥에서도 꽤나 유명하신가 보네요." "하하,뭐 그거야......그런데 지옥에 있는 네 아버지는 안 보고 갈거냐?지금은 천국에 있는 네 어미도 만나게 해줄수 있는데......" "됐어요.어차피 그분들과는 나중에 제 삶을 다 살고 만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저어....어,어딜....." 아크의 기세에 눌려 제대로 말도 못하고 끌려가던 아르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았으나 아크는 대답해주지 않았다.어떤 새빨간 숯덩이의 산에 도착한 마리우스가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다. "자,다왔다." "악!베르토프님!" 마리우스가 가리친 방향에는 베르토프가 알몸으로 있었는데 등에는 날카로운 나뭇가지가 박혀있고 그나무에서 가시가 그의 몸속에서 자라나 살을 마구 찢어대고 있었다.그런 처참한 모습으로 베르토프는 거대한 바윗덩이를 굴리면서 숯불의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숯불에 달구어진 바윗덩이를 굴리면서 그의 살은 다시 타들어가고 있었다. "안돼,이건 지옥의 형벌이다." "하지만,하지만...." 아르가 울부짖으면서 베르토프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마리우스가 막았다.마리우스가 아크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데려오기는 했는데 저런 상태에서 어떻게 대화를 하냐?지옥의 형벌은 20년에 5분만 휴식시간이라구.정해진 시간외에 휴식을 하려면 누가 대신해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하죠." 아크가 갑자기 상의를 벗어버리고 숯불의 산으로 올라가자 마리우스는 놀랐지만 말리지 않았다.아크는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숯불의 열기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베르토프의 바위를 이어받았다.마리우스에게 이끌려온 베르토프를 본 아르는 순간 반가워했지만 다시 베트토프대신 형벌을 받는 아크를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표정으로 변했다.그 표정을 보면서 베르토프가 쓴웃음을 짓자 아르는 다시 당황했다. "베,베르토프님,저는......" 순간 베르토프가 아르의 따귀를 때리자 아르는 옆으로 나가떨어졌다.바닥에 쓰러진 아르가 흐느끼기 시작했다. "베르토프님,저는 당신을 배반....." "왜 내가 죽으면서 한 말을 지키지 않았느냐?" "저,저는....." 베르토프는 눈물로 범벅이 된 아르의 얼굴을 안타까운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이 지옥의 형벌은 나의 자업자득,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면 담담히 받아들일수 있었다.그러나 지옥에서 형벌을 받는 자에게는 생전에 자신이 저지른 일에 연관되서 일어나는 일중 안 좋은 일만은 전해지게 되어 있다.바로 내 몸에서 자라나고 있는 가시는 네가 내 죽음에 연연해서 지상에서 사고를 저지르르거나 자신을 학대하고 있을 때마다 하나씩 자라난 것이다." "으아앙!죄송해요,베르토프님!" 자신때문에 베르토프의 고통이 가증되었다는 것을 안 아르가 통곡하자 베르토프가 그런 아르의 어깨에 손을 짚으면서 말했다. "어차피 전쟁에서 책략이란 당연한 것,유리아를 탓하기 전에 애초에 나의 이상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소모품취급한 것역시 유리아의 책략이상가는 일이었다.내가 그들을 탓할 자격이 있겠느냐,나를 믿고 딸을 맡긴 친구를 둘이나 연속으로 배반했으니...." "아,아니에요!저는......" 원래 아르의 아버지(인간)는 베르토프의 검술사부의 형으로써 검을 가르쳐주기는 했지만 나이가 비슷한 베르토프와 두형제는 검을 배울때 빼고는 매우 친숙하게 지냈었다.홀홀단신이 되어버린 아르를 노예상에게서 구했을때 그동안의 노예조교로 주인을 갈구하던 아르가 자신에게 매달리자 베르토프는 결국 그녀를 거두고 말았지만(4부9편참조) 애초에 성에 담백한 편이었던 베르토프는 아르를 성적으로 만족시켜주지도 못했다. "나는 그런 어정쩡한 관계가 아니라 너를 친구의 딸로써 대했어야 했다.그런 관계를 유지한 것은 너를 어쌔신이라는 한 수단으로써 이용하고 싶었던 내 욕구가 남아 있었기 때문일거야." "아니에요!그렇지 않아요!" "아니다,그랬기에 시아도 그런 처참한 지경에 빠뜨리고 말았던 거야.다른 사람도 물론이지만 너와 시아에게는 특히 면목이 없다." 단호하게 말을 마친 베르토프가 아르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그의 손은 화상으로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부탁이다.아르,이제 네 자신에게 솔직해져라.나와 아크의 은원은 이미 끝났다.그는 내가 생각했던 내 고향의 부흥을 이루어주고 있으니 어쩌면 고마운 존재지.이제 나에 대한 집착은 벗어 버려라.이것이 나의 유일한 바램이다." 베르토프는 말을 마치고 곧바로 자신의 형벌의 자리로 돌아갔다.안타까운 눈초리로 베르토프를 바라보는 아르의 어깨를 마리우스가 잡으면서 말했다. "너무 걱정마라.지옥은 영원한 곳이 아니고 자신이 한 일의 댓가를 받는 곳.......베르토프의 형벌도 언젠가는 끝날테니 그의 짐을 덜어주고 싶으면 너는 자신을 속이고 학대하는 거나 그만둬라." 베르토프와 다시 자리를 교대하고 숯불의 산을 비틀거리면서 내려온 아크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온몸은 완전히 바닥의 불과 거기에 달궈진 바위를 굴리면서 뭉개지다시피 변해 있었다. "저,정신차리세요!" "걱정마,지옥에서 또 죽겠어?짜식,아직 제대로 죽지도 않았으면서 지옥의 형벌을 체험했으니......" 쓰러진 아크를 안으면서 당황하는 아르를 안심시키면서 마리우스는 머리를 긁적였다. "괜찮으세요?" 정신을 차린 아크는 자신을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아르를 먼저 발견하고는 주변을 살펴보고 자신의 황궁에 못지 않은 화려한 침상위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여긴 어디야?" "마리우스라는 분의 거처라고 하시던데요." 아크는 침상에서 일어나 창문으로 바깥을 둘러보았다.위쪽에는 거대한 븕은 색의 궁전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아랫쪽으로는 아까 지나온 처참한 지옥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건물은 둘중 어느곳과도 다르게 도저히 지옥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화사한 색깔과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양반,지옥에서 뭐하고 사는거야?" 아무리 엽기적이라고 해도 도대체 판단자체가 불가능한 외증조부의 행각에 아크는 속으로 죽음의 신이라는 나푸아는 자신의 영역인 지옥에서 마리우스같은 쫄따구가 이렇게 하고 살아도 용납하고 사는 이유가 이해가 가지 않아서 혀를 찼다.그러나 아크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인제 베르토프생각이 어떤지 직접 들으니까 어때?" 아크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아르가 갑자기 단검을 빼들면서 아크에게 덤벼들었다.소스라치게 놀란 아크는 아르를 제압해 그녀의 손을 등뒤로 비틀고는 칼을 빼았았다. "무슨 짓이야!" "이번이.....일곱번째 맞죠?" 손이 등뒤로 비틀린채 수줍은듯이 말하는 아르의 대답에 아크는 잠깐 얼떨떨해졌다가 미소를 지으면서 아르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그럼 인제 내것이 되는건가?" "아아앙......" 아르는 아크의 손이 가슴에 닿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너무도 오랜만에 느끼는 아크의 손길이었다.아르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던 아크가 가슴을 만지는 손에 흼을 주면서 목덜미를 살짝 핧아주자 아르는 비명을 질렀다. "저,정말 레나에게는......." "그건 나중에 레나한테 직접 말하도록 해.어차피 이번일은 내 책임이 더 커." 아크는 아르의 옷을 벗겨 내고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꼬집으면서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다른 손은 바지를 벗기고 앞쪽의 수풀쪽에서 더 아래로 내려가 다리사이계곡의 균열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있었다. "흐으응,아아아......" "이거 잠깐 만져준건데 젖은 거야?저승에서는 더 감각이 예민해지는건가?" 아크는 왼손으로 아르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오른손에 힘을 주면서 손가락을 부드러운 동굴속에 집어넣고 이리저리 돌리면서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을 헤집었다. "하아......." 아크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안을 휘젓는 느낌에 아르는 온 몸이 활할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머릿속은 온몸을 지배하기 시작한 자극으로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었다.아크는 완전히 달아오른 아르의 허리를 잡아 침상의 한쪽끝을 잡게하고는 엉덩이를 뒤로 향하게 했다.아크는 아르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애액을 흘리고 있는 다리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부드럽게 벌어진 양쪽 꽃잎을 주물렀다. "으응,으으응...." "지옥에서도 이런 애무를 받을수 있다니 기쁘지?" 아크가 놀려대듯이 말하면서 젖꼭지를 꼬집고 비틀어대자 위와 아래를 동시에 자극받은 아르는 몸이 풀려 그대로 쓰러지려고 했다.그런 아르의 몸을 떠받친 아크가 단단해진 자지를 꺼내서 입구쪽에 비벼대면서 아르에게 말했다.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넣어주지 않을거야." "하아아,죄,죄송합니다......" 아르는 다시 침상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고 그런 아르의 허리를 잡고 아크는 천천히 삽입을 시작했다. "하앙,더어......." 아르는 자신의 안으로 깊이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몸짓에 맞추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아크의 자지가 깊숙히 안으로 찔러들어올때마다 아르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그것과 박자를 맞추어 흔들거렸고 아르는 쉴새없이 쾌락에 젖은 신음소리를 내면서몸을 흔들었다. "으으응....좋아요,너무 좋아......." "후후,그렇게 좋아?" 아크가 허리를 잡은 손을 앞으로 뻗어 아르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묻는 말에 아르는 엉덩이를 계속 흔들면서 대답했다.아르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쾌락에 지배되고 있었다. "아앙,좋아요,정말 ...... 이대로 죽어도 좋아......" "이런,지금 거의 죽은 상태나 다름없다구." 아크가 아르의 말에 쓴 웃음을 지으면서 허리에 히을 주었다.아르는 거기에 맞추어 더욱더 목소리를 높이면서 몸을 더욱더 세차게 흔들었다.아르가 절정에 달하려는 순간 갑자기 아크는 힘을 빼버렸다.아르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아아앙,제,제발 움직여 주세요.부탁해요.아아앙........" 애원하는 아르의 엉덩이를 살짝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그럼 이제 아르는 나의 것이지?" "아앙,그,그래요,아르는 주인님의 것입니다.그러니까,그러니까........." 금새 수긍하는 아르의 말에 아크는 다시 허리에 힘을 주면서 새차게 삽입하는 것과 동시에 아르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다시 시작된 아크의 삽입에 아르는 순식간에 타올랐다. "꺄아악!" 아르는 여태 겪었던 것중 가장 강렬한 절정을 맞이하면서 침상위에 축 늘어졌다.얼굴에는 행복하다는 듯한 미소가 감돌고 있었다. "이검은 아크님이 물질계에서 사용하시던 마리우스와 외형상으로는 완벽하게 똑같을 겁니다.이검을 가지신 이상은 아크님은 하급신에 준하는 힘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다만 마계에서 힘을 사용하는 것은 최악의 경우이고 될수 있는한은 조용히 정체를 숨기시고 마계를 통과하셔야 합니다." "네,네...아,알겠습니다......" 아크는 자신이 마계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물은 전달해주러 온 금발머리카락의 메이드를 보면서 소름이 끼쳤다.메이드가 풍기는 기운은 마리우스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것이었다. "저,실례지만 도대체 어떤 존재신지........" "어머?단지 마리우스님의 메이드일 뿐이랍니다." "아,아니.그거 말고...." "아,드래곤이긴 하지만 별로 중요한 건 아니에요.클라미아,줄여서 라미아라고 불러주셔도 됩니다." 드래곤이란 말을 듣는 순간,아크는 갑자기 뭔가 터무니없는 가설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그것을 확인해보았다. "호,혹시......이번에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는 그 세컨드드래곤이......." "아,마리우스님한테 들으셨나 보네요.아버님께 모쪼록 제 뜻을 잘 전해주세요.절대로 신마계의 세력균형에는 영향이 없을 거라고요." "저,실례지만 세컨드드래곤중에서 여성체는 라미아님뿐입니까?" "네,제가 외동딸이랍니다." "다행이군요." "네?" "아,아닙니다.이만 가보겠습니다." 아르와 함께 마리우스의 거처를 나서 마계의 입구근처로 다가가던 아크가 갑자기 허공을 가리키면서 소리를 질렀다. "이영감!어째 폼을 잡는게 이상하다고 했더니 결국 당신이 원흉이었잖아!도대체 세컨드드래곤이 여성이 더 있었으면 어쩔뻔한거야!" '그러니까 책임질려고 따라가잖아.' 길길이 날뛰는 아크를 아르가 달래고 있을때 바로 아크의 허리춤에 검으로 변해서 매달려있는 마리우스도 투덜거렸다.원래 무생물형태로 변신할 경우에는 신계의 존재도 마계에서 정체를 감출수 있었다.그러나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경우에는 탄로가 나므로 어쩔수 없이 아크에게도 비밀로 하고 검으로 변해 아크를 따라가는 마리우스였지만 살아온 세월로 따져서 행각을 비교하면 자신못지않은 손자가 열을 내자 웬지 억울한 느낌이 들었다.과연 이 조손은 세계의 균형을 지킬수 있을 것인가? <참조설정> 세계관 물질계-한마디로 현재의 무대인 유란대륙이 존재하는 세계,인간들이 가장 많고 그외에 여러가지 종족과 몬스터들이 존재,본편상으로는 주변이 거대한 해류로 휩싸여있는 유란대륙만이 존재한다지만 과연 이세계에 존재하는 대륙이 유란대륙뿐일지는...... 신계-한마디로 신들이 존재하는 곳,과거 신마전쟁때 신들을 도와 싸운 고대종족들도 드래곤과 엔트를 제외하고 모두 이곳에 있다.신계의 구조는 신들이 있는 신궁,고대종족과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들이 사는 천국,벌을 받아야하는 인간들이 존재하는 지옥이 있다.이 세계의 지옥은 영원히 벌을 받는 곳은 아니고 자신이 지은 죄만큼 벌을 받는 곳이다. 마계-신들과 적대하는 마신의 부하들인 마족들이 존재하는 곳,마족과 계약을 맺어 마계의 노예가 된다라는 곳은 기한이 유한한 지옥과는 달리 영원히 마계에서 그들의 종살이를 하며 부하노릇을 해야 하고 또한 고통받아야 하므로 지옥보다 더 고통스럽다. 정령계-정령들의 실체가 존재하는 곳,이곳에 존재하는 정령들이 정령사의 소환을 받아 물질계에 나타나는 것이 정령술 ps.존재하는 세계는 하나의 차원일 뿐이고 그 위에 또 상위의 신,만물의 어머니가 있다는 설정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애니인 슬레이어즈에서 나오는 로드오브나이트메어에서 따온 개념입니다. 빨리빨리 귀축왕모드로 복귀를....... 61.기본이 가장 중요 - 휘이익,촤아악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닥치는 속에서 웃통을 벗고 검을 휘둘러대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사내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번쩍거리는 검광이 그 거친 눈보라가 자신에게 털끝만큼도 닿지 못하게 해 그의 몸은 마치 맑은 날씨속에서 있는 것처럼 깨끗했고 다만 자신의 몸에서 나온 땀이 그의 상체를 적실 뿐이었다.이런 추위속에서 땀이 얼어붙지 않는 것이 이상했지만 사내의 검은 잠시도 쉬지 않고 물흐르는 것처럼 깨끗이 이어졌다. "카- 알,식사준비가 다 됐어요!" 아이스트롤의 털가죽으로 만들어진 방한복을 입은 임신 5~6개월정도로 보이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의 아내,타냐가 나타나자 과거 대유리아제국의 1황자였던 칼은 검을 거두었다.일부의 몬스터를 제외하고는 살아있는 생명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아이스랜드의 냉기도 소드마스터에 이른 그의 몸을 해치지는 못했다. "왜 계속 기초동작만 반복하시는 거에요?" 타냐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칼의 사부가 되어 주기로 한 마르카스를 따라서 이곳 아이스랜드에 온 후 칼이 계속 반복해온 것은 소드마스터인 칼에게 있어서는 너무 단순한 기본동작들에 불과했다.거기다 그 동작하나하나에 칼이 전심전력으로 열의를 다하고 있다는 것도 타냐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다.아내의 질문에 칼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제대로 벤다는 동작하나도 단순한 것이 아니야.목표를 베는 순간 하체에서부터 시작해 허리를 타고 오른 힘이 어깨와 팔꿈치를 거쳐 손에 이를때까지 완벽하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원하는 것을 베려는 순간 자신의 모든것이 하나로 합처져야 하는데 어찌 그것을 쉬운일이라고 할수 있겠나?베고,찌르고,휘두르는.....간단하다고 생각했던 동작하나하나에도 진정한 완성을 본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자만이거늘.....나는 정말로 어리석었어.모든 것은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이야.동작하나하나를 완성은 고사하고 최소한 어느정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때까지는 절대 사부님의 검법을 배울 생각도 하지 않을 거야." 타냐는 남편의 말에 기가 찼다.이미 소드마스터라는 검의 절대적 경지에 이르렀다는 그가 기본동작하나하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니....칼의 검에 대한 열정을 절실히 느낀 타냐는 남편이 언젠가는 최고의 경지에 오르리라고 확신했다. "이런데 살고 있는 사람이 정말 있네요?" "몬스터헌터들한테 들었을때는 믿어지지 않았는데...." "별로 신경쓸것 없지 않나요?그냥 지나가죠." 갑자기 밖에서 들려오는 왁자지껄한 여자들의 목소리에 칼과 타냐는 의아해했다.자신들이 자리를 잡은 곳은 아이스랜드에서도 극점에 가까운 곳이라 아이스랜드에서만 서식하는 특이한 몬스터들을 노리는 몬스터헌터들조차 잘 오지 않는 곳이었다.자신들도 사부가 가진 기이한 마법아이템이 아니었으면 이런곳에 거처를 마련할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었다. "가만!그러고 보니 저 목소리는......" 목소리를 기억해내고 문을 열어제낀 칼은 눈보라속에 서있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맙소사!제수씨들께서 여기는 왜 오신 겁니까?" 이런 곳에서 칼과 만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사라와 아테나등도 놀라 어쩔 줄 몰랐다.백년에 한번 인간이 올까말까 한 곳이라는 아이스랜드에서도 최고의 극한지라는 빙점부근에서 이루어진 해후였다. "동생에게 그런일이......" 아크의 부인들은 칼이 실제로는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칼은 사라에게 아크가 생사의 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구할 방법이 있다는 사라의 설명에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만약 아크마저 무슨일이 생겼다면 칼은 자신의 집안의 운명을 저주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곳에서......" "사부님이 진정한 검의 경지는 극한의 한계점에서 완성된다면서 이곳과 열사의 사막에서 수련을 번갈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군요." 아테나가 감탄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도 이런곳에서 수련을 하면 헥토르를 이길수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을때 루시는 임신한 타냐의 배를 만지면서 깔깔대고 있는 앤과 미카를 바라보면서 한가지 의아한 점을 느꼈다. '아이스랜드의 빙핵이 심어져 있는 빙점부근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계속 살기는 힘든데.......냉기를 즐기는 화이트드래곤이라면 모를까,그런데도 여기서 거처를 마련할만한 불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면.......' "이봐,칼,도대체 누가 온거냐?히익!" 칼을 놔두고 잠시 인간들의 마을이 있는 남쪽으로 내려가 좋아하는 술을 즐기고 온 마르카스는 문을 열고 거처안으로 들어오다가 깜짝 놀랐다.바로 자신을 이곳에 틀어박히게 한 공포스러운 존재가 와 있었던 것이다! "누,누,누,누,누니,,,,,임!" "카스?" 루시역시 대륙전체를 뒤져서라도 찾고 말겠다는 마르카스를 이곳에서 보게 된것에 깜짝 놀랐지만 곧 씨익 미소를 지었다.마르카스에겐 너무 공포스러운 미소였다. '마,망했다!' "하하,이거 평범하지 않은 분이라고 느꼈지만 설마 사부님의 사촌누님일거라고는......그럼 루시양,아니,루시님도 소드마스....." "저는 단지 메이드일뿐이랍니다.루시라고 불러주세요." 마르카스는 자신의 속도 모르고 낄낄대는 칼때문에 울화가 치밀어 미칠 지경이었다.루시가 미소를 지으며 마르카스의 어깨를 짚더니 칼과 아크의 부인들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그럼 마님,저는 동생과 회포도 풀겸 함께 빙점에 다녀오겠습니다." "그,그래요...." 루시가 마르카스와 함께 밖으로 나서자 칼이 걱정스러운 기색으로 사라에게 물었다. "제수씨가 말하신 대로라면 빙점에 있는 빙핵의 기운은 엄청난 것인데 두분만 가도 될까요?아무리 소드마스터라고 해도........" "장담하지만 저 둘을 위험하게 할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사라는 짐짓 태연하게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걱정이었다. '이러다 드래곤하나 잡는거아냐?' 루시는 나가기전 사라들에게 메세지마법으로 밖에서 무슨 소란이 나더라도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사라가 아크의 일이 있고 나서 마르카스이야기만 했다하면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고 있던 사라는 가엾은 레드일족의 장로의 운명에 속으로 애도를 표시했다. "좋았어,이제 이건 끝났고....." 거대한 아이스랜드를 죽음의 대지로 유지시키고 있는 빙핵의 기운은 엄청난 것이었으나 레드일족의 고룡인 루시와 마르카스가 이곳에 접근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생명의 화로에 기운을 담은 루시가 매직포켓에 화로를 담은 다음 자신을 바라보면서 다시 공포스러운 미소를 짓자 마르카스가 손을 휘두르면서 법썩을 떨었다. "누,누님!그게 말입니다......" "으흠,나 지금까지 후라이팬을 4종셋트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7종셋트로 새로 마련했단다.다 너를 위해서야,카 ㅡ 아 ㅡ 스!" "끄아아악 ㅡ " 루시의 머리위로 둥둥 떠오른 7개의 후라이팬이 자신에게 날아들기 시작하자 마르카스는 절규하기 시작했다.듣는이조차 공포스럽게 만드는 비명이 아이스랜드곳곳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이런 처음 들어보는 몬스터 울음소린데......" 칼은 밖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비명소리에 고개를 갸우뚱했다.빙점부근인 이곳에는 몬스터조차 좀체 보기 힘들다,도대체 이런 비명소리를 내지를만한 몬스터가 어떤 존재인지 궁금했고 사부와 루시가 걱정이 된 칼이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했지만 그는 곧 몰려오는 졸음을 견디지 못해 바닥에 쓰러졌다.그의 아내인 타냐도 마찬가지였다. "휴우,기억은 루시가 조작해주겠다고 했으니까.....아이는 괜찮은 거겠지?" "그럼요,떠나기 전에 루시가 그쪽에 관심을 가지고 와보려고 하면 발동하도록 용언을 걸때 절대 아이는 상관없을거라고 장담했어요." 앤과 아테나가 쓰러지려는 타냐를 부축해 침상위에 눕힌다음 아이를 걱정하는 사라를 안심시켰다.밖에서는 비명소리뿐 아니라 엄청난 충격파가 함께 전해져 오기 시작했다. - 하이고.......누님......이제 그만........ 마르카스는 본체로 돌아와 완전히 전신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루시에게 두들겨맞으면서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플리모프상태에서 몇번의 공격만으로 마르카스는 그대로 숨이 끊어져 버렸지만 마법이 풀려 마르카스가 본체로 돌아오자 - 플리모프마법은 변신한 상태에서 죽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 루시는 오히려 공격의 강도를 높이면서 무자비하게 후라이팬을 휘둘러댔다.그 튼튼한 드래곤의 육체가 완전히 걸레조각처럼 너덜거릴 정도로 맞은 마르카스가 이제 완전히 빌다시피 했지만 루시의 공격은 전혀 약해지지 않았다. "이자식,죽어버렷!주인님을 위험하게 하고 감히 이런데 처박혀 있어?" - 하이고오.....누님......그러니까 하루미안 그놈도 알고보면 불쌍...... 순간 루시는 공격을 멈추고 얼이 빠진 눈초리로 마르카스를 쳐다보았다.전혀 엉뚱한 이름이 튀어나온 것이다. "뭐?하루미안이 여기서 왜........잠깐!그러고 보니.....혹시 하루미안이 헥토르?" '켁!모르고 있었던 거야?난 망했다!' 도둑이 제발저린격이 되어버린 마르카스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저주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루시가 마르카스의 거체의 머리위로 뛰어올라 뿔을 움켜쥐더니 그대로 하늘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너어어어......감히 드래곤이 이일에 끼어들었다는 걸 알면서도 나를 깜쪽같이 속였다 이거지?" - 누,누님!잠깐 제말좀....... 마르카스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갑자기 루시가 마르카스의 몸을 아래쪽으로 들이대면서 급강하를 시작한 것이었다. - 끄웨에엑! 마르카스는 그대로 자신의 육체의 무게와 루시의 내던지는 힘,중력가속도가 합쳐진 충격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아이스랜드의 얼음위로 낙하해 대지에 부딪혔다.수십만년동안 얼어붙어 마치 강철처럼 단단하다는 얼음들이 무참히 산산조각으로 부숴져갔다. "뭐,뭐야!" 마르카스와 칼의 거처에서 루시를 기다리고 있던 아크의 부인들은 갑자기 몰려오는 충격에 놀라 경악했다.이미 떠나기 전 루시본인이 충격의 여파를 걱정해서 결계까지 쳐두고 갔는데도 전해질정도의 엄청난 충격파였다. "도,도대체 무슨일이......" "이거 루시가 성질만 내다가 너무 늦어질지도 모르니까 가보는게 좋겠어요." 아테나의 말에 고개를 사라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른사람들을 놔두고 두사람은 결계밖으로 나섰다.결계밖으로 나서자 충격파가 더욱더 강해져서 사라는 급히 실드주문을 사용해야 했다. "그러니까.......하루미안 그 망할 자식이 여태 전쟁에 개입하고 있었단 말이지?" 루시는 사라와 아테나가 달려오고 나서야 구타를 그만두었다.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한 마르카스는 눈두덩은 양쪽다 시커멓게 변한데다가 온몸이 한곳도 성한곳이 없었다. '인간들 앞에서 이게 무슨 꼴이냐.....차라리 죽고 싶다......" 마르카스는 통곡을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루시는 그런 가엾은 사촌을 전혀 신경써주지 않았다.오히려 사라와 아테나가 마르카스를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볼 정도였다. "아쭈?너 마님들이 말려주셨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 하냐?그러고도 은원관계가 확실한 드래곤이야!" '누님은 그런 소리 할 자격 없다니까요!' 마르카스는 속으로 절규했지만 어쩔수 없었다.초마이페이스 드래곤루시가 그런 거 신경쓸리가 없다. "헥토르가 드래곤이었다는 말이군요." 사라와 아테나는 동맹군의 헥토르가 드래곤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특히 헥토르와 직접 겨루었던 아테나의 놀라움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어유,분해!뭐야!나보고는 균형을 위해서 인간들의 싸움에 끼여들지 마라고 해놓고 저쪽에는 드래곤이 그렇게 많았단 말야?"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폭주할까봐 겁나서 못 끼어들게 하려고 했던 거 아뇨?' 마르카스는 속으로 울화가 치밀었지만 할 말이 없었다.설마 헥토르말고 슈마리온형제가 끼어들어서 루시를 더 열받게 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마르카스는 그자식들중 한놈도 남아 있지 않아 자기손으로 때려잡을수 없다는 것을 저주했지만 일단 친구의 목숨이라도 건지고 싶어서 루시에게 사정했다. "저 누님,하루미안은 드래곤으로서가 아니라....." "시끄러워!" 루시는 마르카스의 말을 끊으면서 사정없이 뒤통수를 쥐어박았다.마르카스는 인간들앞에서 이런 수모를 당하는 것이 서러워 마침내 눈물을 뚝뚝 흘렸지만 루시는 그런 사정을 봐줄 드래곤이 아니었다. "저어,그럼 하루미안이란 분의 절대봉인을 해체할 방법은 없나요?" 사라가 그래도 이번일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짜냈다.하루미안이 원래의 기억을 되착는다면 루시를 통해서 일을 원만하게 해결할수 있었다.그렇지 않아도 로키안의 공주면서도 황실과 원한관계나 다름없는 마린,쟌느와 달리 플로린의 공주였던 에밀리는 슈란이 과거 이복남매임에도 자신을 잘 따르던 - 당시에 여섯살먹이 꼬마가 뭘 알았겠느냐만 - 심약한 아이라며 슈란과 적이 된것을 안타깝게 여겼다.그래서 아크도 나중에 슈란을 비롯한 플로린 황실을 함부로 다치게 하지 않겠노라고 약속해주었고 하루미안이 자신을 찾는다면 그와 협상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닐것이라는게 아크의 생각이었다. "절대봉인은 쉽게 풀수 있는게 아니다.그건 자신이 정한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풀수가 없다.만약 그 조건을 풀지 못하면 그대로 인간으로 죽어야 한다.그의 조건은 <슈란이 무사히 황제가 되는 것>이고 그것은 현재처럼 섭정에게 휘둘리는 허수아비황제가 아니라 자신이 국정을 정식으로 맡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조건은 현재 상황에서 만족시키기가 쉬운일이 아니었다.현재 대륙은 운명을 건 전쟁에 휩싸였는데 아직 성년식도 못 치른 어린 아이가 어떻게 국정을 맡겠나? "호호호,걱정마세요.죽기직전의 빈사상태까지 몰아넣으면 봉인이 약해지거든요?제가 그때까지 팬다음에......" "누님!그럴 경우엔 열중아홉은 죽잖아요!" "늬가 대신 죽을래?주인님을 괴롭힌놈은 죽어도 싸!" "그러고 보니까 방법이 하나 더 있긴 하네요.하루미안은 절대봉인을 하면서 인격의 조건의 중심을 외증손자에 대한 사랑과 검사 헥토르에 두었으니까 만약 검으로 헥토르를 이기는 사람이 나오면 정신적충격으로 봉인이 좀 약해질 겁니다." "장난치냐?아무리 드래곤으로서의 자신을 봉인했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육체로 플리모프하고 수천년간의 경험이 있는 그자식을 인간이 어떻게 이겨?오,그렇군.그럼 니가 유리아에 투신해서 하루미안 그자식잡앗!" "누님,나까지 유리아에...." "잠깐만요." 갑자기 여태 조용하던 아테나가 나서서 대화에 끼어들자 루시는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보았지만 마르카스는 이 인간이 혹시 친구를 구할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지 않을까 해서 기대가 갔다. "어쨋든 헥토르도 드래곤의 힘을 사용할수 없는 건 사실이죠?" "마님,그렇긴 하지만 드래곤의 플리모프는 가장 이상적인 육체를 가지게 되는데요." "헥토르도 인간으로서의 힘만 사용할수 있다면 저한테 승부를 맡겨주실수 없을까요?" "마님!" 루시가 펄쩍 뛰었다.아무리 드래곤으로써의 힘은 봉인되었다고 해도 하루미안은 만년가까운 생애를 검에 가장 많은 부분을 투자한 드래곤이고 그 경험은 비록 기억에는 봉인되어 있어도 몸에는 고스란히 각인되어 있다.아무리 천재라도 50년도 못산 아테나가 헥토르,아니 하루미안을 이길수 있을까?루시로서는 주인의 여인인 아테나가 위험에 빠지는 것은 절대 용납할수 없는 일이었다. "부탁해요.이기적이겠지만 저번 헥토르와의 대결은 제게는 또한번의 발전의 기회였어요.이대로 그 대결을 끝내고 싶지 않아요." 여성으로서는 검세력사상 최연소(남자를 합치면 최연소는 아크)로 소드마스터를 이룬 아테나는 그 발전속도가 빨라 다른 소드마스터들보다도 검으로는 실력이 위였다.그런데 비록 드래곤이라지만 자신을 검술로 압도하는 상대를 만난 것이 아테나는 너무 기뻤다.(루시와 파린도 이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이 아니라 우격다짐인 셈이다) "정 그러면 할수 없지만......일단 주인님께서 허락을 하시면 그러도록 하죠." "고맙다,그럼 내게 이것을 주마." 마르카스가 손을 쓰자 허공에서 성년남성의 3분의 2정도 크기에 갑주모양을 완벽하게 갖추고 허리에 검을 찬 완벽한 인간의 체형을 하고 있는 아이언골렘이 허공에서 나타났다. "이건 뭔가요?" "이 골램의 이름은 레프리카,여태 검술이라는 것이 생겨난 후 존재했던 모든 검법을 그대로 재현할수 있다.모쪼록 네가 하루미안을 꼭 이기기 바라며 이것을 네게 맡기마." 사실은 마르카스도 루시가 하루미안을 이길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희망을 건 것이었다. <야,어디서 잔머리야?준다로 바꿔!> 루시가 보낸 메세지마법에 마르카스는 울상이 되었다. 드래곤이 보물을 인간에게 줄때 표현하는 방법은 <맡긴다>와 <준다>의 두가지가 있다.이 둘의 차이점은 첫번째의 경우는 그것이 그 보물을 받은사람한대에 한정한다는 것이다.만년가까이 사는 드래곤에게 인간의 한세대인 100년정도는 대단한게 아니다.보통 맡기기로 한 보물은 그받은 사람의 세대가 끝나면 드래곤이 회수해버린다.준다고 하면 보통의 소유권이전과 다를바가 없어지는데 보물욕심이 많은 드래곤은 보통 첫번째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누님,저건 드래곤중에서도 비슷한 걸 갖고 있는 놈이 없는 보물이라구요!> <아쭈,살려줬는데 자꾸 머리쓸래?그럴거면 '스스로 적을 쓰러뜨리는 검'이라도 내놔!> 마르카스는 루시의 말에 기절할 뻔 했다.'스스로 적을 쓰러뜨리는 검'은 원래 신계의 대신 쥬피터의 보검으로 말 그대로 스스로 날아가 적을 쓰러뜨리고 돌아오는 검으로 마신 헬카인외에는 마족중 어떤자도 쓰러뜨릴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신마전쟁직전 이검의 위력을 걱정한 헬카인이 몰래 이검을 훔쳐내서 부숴버려 신마전쟁은 더욱더 백중세가 되고 말았는데 나중에 이검의 조각중 아주 일부분이 물질계에 떨어져 이것을 아까워한 당시의 고룡중하나가 이조각으로 모조품검을 만들었다.원래의 위력과는 비할수도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드래곤도 최소한 8천살이상먹은 고룡의 용언이 아니면 방어할수 없는 위력을 자랑했다. <누님,그건.....> <어느걸로 할거야?빨리 결정해!안 그러면 내가 너 줘패고 둘다 뺏어버린다> 마르카스는 어쩔수 없었다.인간들에게 넘어갔다가는 말그대로 드래곤슬레이어를 대량생산할지도 모르는 검을 넘겨줄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검사 아테나여,레드드래곤 마르카스의 이름으로 네게 레프리카를 주겠다.모쪼록 검술을 전할때는 사람을 가리도록 해라." "감사합니다.마르카스님." 자신의 속도 모르고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아테나를 바라보면서 마르카스는 속으로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드래곤이라며 자신의 운명을 저주했다. "그냥 한번에 알몸이 되는 것보다 내가 벗겨주는게 더 좋지?" 아크가 아르의 상의의 단추를 풀면서 귓전에 속삭이는 음란한 말에 아르의 얼굴이 새빨개졋다.상의가 바닥에 떨어지자 얇은 브레지어에 감싸인 풍만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미 먹음직스러운 유두의 윤곽이 느껴졌다.아크의 손가락이 그끝을 주무르기 시작하자 아르의 젖꼭지는 더욱더 단단해져서 아르에게 강렬한 쾌감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네...에....이쪽이....더 좋아요....." 딱딱해진 젖꼭지의 감촉을 잠시 브레지어위로 즐기던 아크가 손을 뻗어 브레지어를 끄르자 아르의 풍만한 유방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났다.욕정으로 부풀어오른 젖가슴의 탄력을 손끝으로 만끽하던 아크는 얼굴을 젖무덤 사이에 묻고 한참즐기다가 혀끝으로 그 매끄러운 살갖위를 핧았다.아크의 뜨거운 숨결을 느낀 아르의 검은 육체가 탄성을 지르면서 크게 휘어졌다. "하아앙......" 아크는 그런 아르의 반응을 마음껏 즐기면서 젖가슴을 계속 주무르다가 손을 아래로 뻗었다.아크가 아르의 바지를 벗기고 허벅지를 어루만지면서 점점 위쪽으로 올라가서 아르의 다리사이의 계곡으로 손이 파고 들어가자 아르는 다음의 기대에 흥분하면서 점점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아크의 손길이 점점 다가가자 아르의 팬티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아무리 없앨수 있어도 내가 벗길때까지 유지시키라고 했잖아." "죄,죄송해요....... 완전히 드러나버린 아르의 음부는 보라색 수풀은 자신의 땀과 애액으로 젖어 있고 그 밑에 숨어 있는 꽃잎은 양쪽으로 벌어져 실룩거리면서 그사이에서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다.아르는 엉덩이와 젖가슴을 자신도 모르게 흔들면서 아크의 손길을 기다렸다.어떻게든 아크를 서두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달아오른 몸은 그것을 띠라주지 않았다.흘러나온 애액이 마계의 검은 대지를 적셔 물줄기를 이루고 있었다. 이미 단단해져있는 클리토리스를 아크가 살살 씹으면서 자극하자 아르는 깜짝 놀랐다. "꺄아아!" 아크의 손가락이 아르의 꽃잎을 양쪽으로 벌리면서 혓바닥이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그리고 아크가 아르의 젖은 동굴안을 빨아대자 아르는 몸을 꿈틀거리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하아앙......" 완전히 홍수가 나버린 아르의 비부에서 얼굴을 뗀 아크는 아르를 엎드려 옆의 검은 바위에 손을 짚게 한뒤 단단해진 자지를 천천히 아르의 질안으로 삽입했다.아르는 뒤쪽에서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의 뜨거운 느낌에 온몸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저멀리에서 보이는 마계의 끓어오르는 용암보다도 더 뜨거운 것 같았다.이미 혀끝으로 잔뜩 자극당한 아르의 부드러운 질벽안을 단단한 살덩이가 마구 헤집고 들어갔다. "으으,으으응......" 아르의 몸은 신음소리와 함께 저절로 수축해 아크의 자지를 조여들어갔고 아크의 허리움직임도 점점 빨라졌다.이번이 마계에서의 21번째 사정이 될것 같았다. "제대로 옷을 벗기는 것도 단순한 것이 아니야,옷을 벗기면서 들려오는 옷자락이 살결을 스치는 소리하며 옷이 하나하나 떨어져가면서 천천히 드러나는 속살의 모습을 즐기면서 벗긴다는게 쉬운일이라고 할수 있겠어.엄연히 벗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애무하고 삽입한다음 사정을 마치는것까지 절정에 달하려면 어느것도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오히려 쉽게 할수 있으니까 그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겠군.모든 것은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이야." "저,주인님.....하지만 서둘러야 되지 않을까요?" '이 자식아 그거 연구할려고 하룻동안 15번이나 하고 있어?' 아크의 허리춤에 검으로 매달려 있는 마리우스는 열불이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정신체들의 이동은 육체의 생물과는 비교할수도 없다.원래는 이틀이면 넉넉하게 마계를 통과해 요계에 들어갈수 있었는데 아크가 엉뚱한 연구를 한답시고 시일을 지체해 벌써 사흘째가 된 것이다. 아크가 마계를 절반쯤 지나가다가 아르한테 '아르,우리는 영혼이잖아,그런데 왜 지상에서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지?'하고 말한 것이 시작이었다.물질계를 벗어나면 옷을 구성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다.그러므로 옷은 자신이 생각하면 나타나고 그렇지 않으면 벗을 필요도 없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알게 된 아크는 단번에 아르를 알몸으로 만들수 있는게 재미가 붙었는지 아르한테 손가락을 튀겨서 단번에 알몸으로 만들었다가 다음에는 자신이 직접 옷을 벗겨보고,다시 아르가 직접 옷을 벗어보라면서 그때마다 아르를 안고 나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절차없이 그냥 처음부터 알몸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자극이 부족하니 이런건 가끔의 자극으로 즐기고 평소에는 자신이 직접 옷을 벗기거나 여자가 옷을 벗는것을 보는게 더 즐겁고 그것이 정석이니 앞으로는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결론을 내리겠다고 아까운 시간을 반나절이나 낭비했으니 마리우스로서는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 "자아,어디 보자.이제 한나절만 더가면 요계라 이거지?" 아르는 아크가 출발하려고 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마계에서 저런 여유를 부리는 아크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마계는 뜻밖에 평소에 상상하던 곳과는 많이 다른 곳이었다.일단 하늘에 해가 없어서 어두컴컴하지만 곳곳에서 끓어오르고 있는 용암의 불꽃이 쉴새없이 타올라서 약한 조명역활을 해서 음침한 빛깔에 식물이 전혀 없다는 점 - 영혼은 비타민부족으로 죽을 일은 없다 - 을 빼면 비교적 지상과 비슷했다.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이곳은 인간과 몬스터의 입장이 정반대라는 점이었다. 일단 마계의 기본주민은 과거 신마전쟁에서 마신의 편을 들은 오크들이 주를 이룬다.인간이 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이곳에서는 오크가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오크의 영혼은 기본적으로 마계로 온다.그리고 지상의 오크와 마계의 오크의 차이점은 지성의 차이다.마계의 오크는 지상의 오크보다 키도 크고 머리도 헐씬 좋다.과거 그런대로 외형도 봐줄만했는데 신의 저주로 모습도 흉악해지고 지성을 빼앗겼다는 것이 사실인 모양이었다.다만 마신은 오크들의 외형은 변한 모습이 더 맘에 든다면 마계로 와도 외형은 그대로 놔두었다고 한다.그리고 오크위의 상위종족이 바로 마족들이다.마족들은 상위마족정도면 지상에서 고룡급정도의 파워를 발휘하고 중급마족이면 웜급,하급마족이면 그 이하의 성룡정도의 힘을 발휘한다.(단 물질계로 소환되면 헐씬 힘이 약해진다)그리고 인간들이 일부 있는데 이중 절반정도는 물질계에서 마족과 계약을 맺었던 인간들이고 나머지 절반정도는 지옥에서 형벌을 받다가 형벌의 기간을 채우기 힘들다고 마계로 오는것을 택한 자들이다. 일단 마족과 계약을 맺었던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마계에서는 노예다.이들은 지옥의 고통못지 않은 고통을 당하면서 마족의 종살이를 해야 하다.(마족의 가장 즐거운 오락은 인간들의 고통이다)그리고 지옥에서 자신의 의지로 마계로 온 인간들은 노예는 아니지만 오크보다 못한 하급의 존재로 대우받거나 사냥감신세가 된다. 마계는 3마신이 자리를 잡고 있는 중심지역외곽을 36마왕이 각각 중심이 되어 영역을 맡고 그 외곽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마계로 온 인간이나 몬스터가 서식(?)한다.서식이란 표현을 쓰는 것은 인간들이 몬스터,아니 몬스터이하의 대우를 받기 때문이다.이따금 인간들중 일부가 마왕의 맘에 들어 마족에 정식으로 편입되긴 하지만 그것은 극소수다.위에서처럼 마족들중 가장 하급도 물질계의 드래곤정도의 힘을 갖는데 굳이 허접한 인간들을 받아줄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마리우스가 아크를 주저없이 마계에 들어가라고 한것도 이런종류의 인간영혼들이 마계에 하도 많아 마족들도 그들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마족들이 특히 아끼는 것은 물질계에서 자신들과 계약을 맺어 강한 힘을 획득한 흑마법사나 데스나이트등으로 마족들은 자신이 직접 계약을 맺은 인간의 영혼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기고 곁다리로 들어온 인간들은 그저 유희거리정도로 여긴다.아크는 마계를 지나는 도중 그런 인간들의 영혼을 몇 만났으나 어차피 지옥에서 자기죄도 제대로 못 치른데다가 이승에서도 악한들이 대부분이라 별 인정을 두지 않고 베어버렸다.아크는 하급신급의 힘을 낼수 있다는 검의 힘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런 영혼들보다는 헐씬 강한 편이라 무리없이 마계를 거의 빠져나올수 있었다. "이곳이 서큐버스퀸 이슈타르의 영역이지?" "주,주인님,빨리 빠져나가요." 아르는 이상하게 중간쯤부터 자꾸 여유를 부리는 아크가 불안했다.별 쓸데없는 연구를 한다고 한나절을 잡아먹지를 않나......거기다 서큐버스라면 마족중 가장 미모의 존재들이니 혹시 아크가 이곳에서 딴마음을 먹는거 아닌지 불안했다. ps.<스스로 적을 쓰러뜨리는 검>은 사실은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북구의 신중 프레이가 가지고 있었다는 보검의 이름인데 정확한 이름이 없어서 스스로 거인을 쓰러뜨리는 검,스스로 적을 베는 검등의 여러가지 표현이 있습니다.다만 신들의 강적이었던 거인들을 스스로 쓰러뜨리고 돌아오는 능력이 있었다는 검이라고 하는데 프레이는 이검을 자기가 사랑에 빠진 여자거인(북구신화에서 '거인'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거인을 뜻하는 게 아니라 신과 대립되는 위치에 있는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라더군요.신들의 편에 선 거인들이 신에 편입되는 것을 보면 거인은 반대쪽의 신을 의미하는 듯 하네요)을 얻기 위해 주어버리는데 결국에는 이검이 없어서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로크에서 불의거인 수르트(이이름도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네요)에게 패하고 죽습니다. 아크가 옷가지고 저러는 모습은 snu21님의 댓글을 보고 떠오른 즉홍적인 아이디어였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전에 예고한적 있었던 것 같은데....5월 12일지나면 연재주기가 늘어나게 될거라고 얘기했습니다만 앞으로 아크의 저승편을 2~3편내로 끝낸 다음 그 뒤로는 연재주기가 평균적으로 5~6일정도로 늘어날것 같네요. 62.초보 서큐버스? 남자의 몸을 타고 오른채 천천히 허리를 내려가는 여체에서는 이성을 잃게 만드는 향기가 피어오르는 듯 했다.가슴까지 늘어뜨려져 물결처럼 철렁거리는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사이로 솟아오른 뿔조차 그런 여인의 매력중 하나로 다가오는 듯했다.반쯤 열린 입술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숨결과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면서도 처지지 않은 젖가슴과 그끝에 매달린 싱싱한 젖꼭지가 흔들거릴 때마다 아랫쪽에 깔린 남자의 숨결은 더욱 더 거칠어졌다. 남자는 이대로 사라져 버려도 소원이 없다고 생각했다.등에서는 거대한 박쥐의 날개를 푸드덕대면서 허리를 내려찧는 여체가 자신의 물건을 삼킬때마다 자신의 물건이 녹아버리는 것만 같았다.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여체의 손가락끝이 피부를 쓰다듬을때마다 마치 전기충격을 받는 듯 했다. "끄으으윽........" 남자의 물건을 절반쯤 삼킨 서큐버스의 보지가 마치 자지를 잘라버릴것처럼 강렬하게 조여들어왔다.흘러넘치는 애액이 남자의 하체를 홍건하게 적실 정도였다.서큐버스의 날개의 푸드덕거림이 더욱더 강렬해지면서 허리의 움직임이 더욱더 빨라지기 시작하고 서큐버스 역시 쾌감에 빠져드는지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엉덩이 위쪽에 달린 검은색의 꼬리가 위로 솟아 올라 꼿꼿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으흐응......." 서큐버스의 격렬한 움직임과 함께 남자의 자지가 뿌리까지 보지속으로 삼켜졌다.남자도 참지 못하고 허리를 밀어올리기 시작했고 두 육체가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남자의 물건을 꽉 물고 있는 여체의 븕은 색 꽃잎이 흘러나온 자신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는 모습이 드러나고 결합부가 질척거리는 소리와 남녀의 뜨거운 숨결이 그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으응,으으응.... "허어,허어억......" 쾌감에 휩싸인 서큐버스가 더욱더 남자의 자지를 단단히 조여들어오자 역시 흥분한 남자의 손이 뻗어와 서큐버스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하아악!' 남자의 상체가 좀더 윗쪽으로 꺾이면서 잔뜩 부풀어오른 클리토리스를 스치자 서큐버스가 비명을 질렀다.젖가슴을 쥔 남자의 손가락이 그 끝의 젖꼭지를 마치 뜯어낼것처럼 강하게 꼬집자 그런 몸짓조차 그녀에게는 자극으로 작용하는 듯 했다. "하아아....하아아....꺄아악 ㅡ " "꾸에엑!" 절정으로 치달을 것 같던 남녀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아랫쪽에 깔린 남자의 목소리가 비명소리로 바뀌면서 뜨거운 열기는 갑자기 식어 버렸다.구석에서 묶인채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아크와 아르가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서큐버스는 원래 남자하고 정사할 때 거시기를 박살내서 죽이는게 특기였나?' '주인님.....그냥 그냥 요계로 들어갔어야 했어요......' 아르는 엉엉 울고 싶었다.서큐버스의 영역에 들어선 아크가 갑자기 이곳에 온 김에 서큐버스를 한번 보고 가야겠다면서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을때 아르는 기절할 지경이었지만 결국 아크의 고집을 꺾지 못 하고 서큐버스를 찾아나서려고 했지만 자신들이 서큐버스를 찾기도 전에 갑자기 나타난 한명의 서큐버스에게 다른 인간영혼몇과 함께 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서큐버스란 남성형인 인큐버스와 함께 몽마로 불리며 머리에 뿔이 달렸지만 아름다운 인간형의 육체에 마족을 상징하는 뿔과 등에는 박쥐형의 날개,엉덩에에는 검은채찍같은 매끈한 꼬리가 달려있다. 인큐버스와 서큐버스는 원래는 신들의 천사장(하급신급)중 한명이었지만 음욕이 지나쳐 타락한 천사장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전투력은 다른 마족들보다 약한 편이지만 한가지 특권이 있는데 비록 꿈을 통해서지만 물질계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꿈속에서 각각 그 주인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이성의 모습으로 변해 꿈속에서 정사를 벌이는데 꿈속에서 남자가 사정을 할 경우 그것을 차지한 서큐버스는 이것을 이용해서 여자의 꿈속에 들어간 인큐버스가 임신하게 해주는데 이럴 경우 인큐버스와 서큐버스가 각각 A라는 여자와 B라는 남자와 정사를 했을 때 임신이 되면 그 아이는 인큐버스의 아이가 아니라 B라는 남자의 아이가 된다.인큐버스와 서큐버스가 이런일을 하는 것은 이렇게 임신된 아이의 경우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대신 마계와 계약을 맺기 쉬워지기 때문에 마계와의 계약자를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자신도 모르게 마족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꼭 마계와 계약을 맺게 되는 건 아니다.영웅이 되는 자도 많다) 서큐버스와 인큐버스의 능력중 하나는 사람을 덮칠때 불꽃처럼 타오르는 눈빛을 들이대서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인데 이것을 당하면 어지간한 의지력으로는 풀려나기 힘들다. 서큐버스를 찾던 아크는 마계의 대지를 해매던 인간영혼몇과 싸움이 붙어 한참 겨루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서큐버스 한명이 일거에 아크를 비롯한 인간영혼들을 제압해버렸다. 원래 물질계에 꿈속으로나마 찾아갈수 있는 것은 서큐버스로도 극히 제한된 일이고 음욕을 견디지 못한 서큐버스가 마계의 노예들에게 성욕을 푸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다.그런데 이 서큐버스의 하는 짓은 좀 특이했다.제압한 인간영혼들을 하나하나 범하기 시작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지만 막상 남자가 사정을 하려고 하면 그순간 질이 무서운 힘으로 조여들어와서 자지를 박살내버리는 것이었다. 죽은 영혼이 또 죽을일은 없지만 사후의 세계에서도 그런일을 당하는 것이 존재하고 그 형태에는 두가지가 있다. 먼저 지옥의 죄인이나 마계의 노예들이 그 형벌때문에 온몸이 부서지는 순간,그들은 그 순간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만 금방 육체가 되살아나버린다.이 죽음은 그저 형식적인 것이다.그것은 단지 그 고통을 반복하기 위한 절차에 불과하다. 그리고 두번째가 소멸이라고 불려지는 것으로 영혼까지 완전히 존재가 소멸되어 버려 존재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은 완전한 소멸이 아니라 모든 만물이 태어난 근원인 어둠의 바다,카오스에 영혼이 빠져 버리는 것으로 말그대로 지옥과 마계이상의 고통을 영원히 겪어야 한다. 신이나 하급신 이미 한번 죽은 영혼이 죽음,즉 소멸을 당할경우 저렇게 되는 것인데 저 서큐버스는 정사를 벌이다가 벌써 9명의 인간영혼을 카오스로 보내버렸으니 환장할 노릇인 것이다.물론 마계에서 떠돌아다니는 인간영혼들은 제대로 된놈들도 없어 아크는 그들을 동정하지는 않았지만 서큐버스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서큐버스가 마족이긴 하지만 최소한 정사도중에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는데.....' 서큐버스에게 섹스란 자신의 삶의 의미와도 같은 것,최소한 인큐버스든 서큐버스든 몽마들은 자신과 관계하는 상대에게는 최상의 쾌락을 주려고 한다.저 상황은 도저히 아크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었다. "으아앙!난 몰라........이래선 또 언니한테 혼날텐데........" 이제는 자기 앞에서 엉엉 울어대기 시작하는 서큐버스의 모습에 아크는 이제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입을 열었다.최소한 이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상황을 알아야 하는 것이었다. "실례합니다만 뭔가 문제인지 알수는 없을까요?문제를 알면 도움을 드릴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바닥에 주저앉아 앙앙 울어대던 서큐버스는 별 이상한 놈 다 보겠다는 눈초리로 한참 아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마계에서 노예도 되지 못하고 마계의 죽음의 대지를 떠돌아다니는 인간영혼들은 마족에게는 벌레나 다름없는 존재였던 것이다.아크의 허리춤에 매달려있는 마리우스도 어이가 없었다. '야 임마! 마족하고 웬 대화야!' 마리우스는 성질같아서는 변신을 풀고 모습을 드러내 자기가 아크를 끌고 곧바로 요계로 향하고 싶은 심정이었다.하지만 하급신급의 힘을 가진 자신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마계에서 신계의 존재가 마계에 들어왔음을 그즉시 눈치챌것이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다. "지....질경련?" "그래," 서큐버스의 설명을 들은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몽마의 성행위는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인큐버스는 여자를 임신시키는 것,서큐버스는 그임신을 위한 남자의 정액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그런데 클레아라는 이름의 이 서큐버스는 태어난지 5년째인데 물질계에서 5번 남자의 꿈속으로 들어갔지만 언제나 남자가 사정을 하려는 순간 긴장으로 인해 질경련이 일어나서 남자의 물건을 부숴버리며 죽여버리는 바람에 별수없이 인큐버스를 임신시킬수 없지만 죽여도 별로 아깝지 않은 마계의 떨거지 인간영혼들로 연습(?)중이라는 것이었다. '가,가만,캐시가 최근 5년사이에 1년에 한건씩 자다가 물건이 박살나서 죽어있는 사람이 신분과 나이를 떠나서 대륙이곳저곳에서 아주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어서 신성교국과 학계에서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했는데 .....말이 되는 거야?서큐버스가 질경련이 있다는게?' 아크는 자다가 원인도 모르고 물건이 박살나 죽은 재수없는 사람들에게 잠시 애도를 표했지만 곧 이것을 써먹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경련이라면 긴장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 관계를 가질때 주도권을 남자한테 양보해보는건 어떨까요? "?" 클레아는 아크의 말을 이해를 할수가 없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여태 인간의 꿈속에서 남자를 상대했을때나 마계에서 영혼을 상대로 연습을 했을때도 이렇게 태연한 인간을 본 적이 없었다. "애초에 그자식이 천방지축으로 날뛰게 놔둔게 잘못이오!" 신들이 세계의 정점에서 군림하고 있는 장소인 신궁에서는 대신 주피터를 비롯한 17주신들이 현재의 막막한 상황에 대해 이일을 초래한 원인인 마리우스에게 울분을 터뜨리고 있었다.태양의신 후리온이 울화를 터뜨리자 바다의 신 아쿠아노스역시 동조했다. "애초에 지옥으로 간 놈이 거기서 여자들을 후려대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 거요?벌써 지옥의 마리우스란 놈거처에 있는 게 천사장3명(천사장은 하급신),고대종족중 피닉스족의 수장의 여동생,루가루(웨어울프의 선조)족최강의 여전사,기타 하급신중에 11명,자그마치 스물여섯이란 말이오!놈은 생명으로서 규칙에 따라 벌을 받겠다고 가놓고 도대체 왜 그렇게 되어 버린거요?" 분위기가 자신을 힐책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듯하자 지옥을 담당하는 죽음의 신 나푸아도 버럭 화를 냈다.애초에 마리우스란 존재는 그에게도 악몽이었다. "젠장!누가 벌을 주기 싫어서 안줬나?지옥의 1만 8천가지 형벌을 전부 다 받았으면서 너무 식상하다고 더 대단하거 없냐고 하는 놈을 어쩌란 말이야?애초에 그런 놈을 왜 지옥으로 보냈어!" "혹시 신력으로 고통을 없앤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자애의 여신 아넬바가 물어보자 나푸아가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었다. "차라리 그런 거면 내가 신력으로 막았겠지요.놈은 모든 형벌을 다른 영혼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입장에서 받았소.그런데도 놈은 어떤 형벌도 하루정도 받고 나면 식상하다는 표정이었소.지옥의 형벌은 죄인에게 고통을 주어야 의미가 있는것.....그런 상황에서 어떤 벌을 주란 말이요." "그런데 어쩌다가 딸아이를 그 마리우스란 놈에게 내주게 된거요?" 곱추의 형상이지만 탁월한 손재주로 신계의 거의 모든 보물들을 만들어낸 드워프들의 수호신 하탄의 질문이었다.다른 신들도 모두 궁금해하는 점이기도 했다.신계의 여신들중에서도 특히 도도한 자존심의 소유자인데다가 지옥의 죄인들을 괴롭히는것에서 쾌감을 얻는다는 마녀 네클레네가 어떻게 마리우스의 여인이 되었는지는 신들에게도 관심거리였다.네클레네는 여태 다른 하급신들이 수만년동안 아무리 추파를 던져도 넘어오지가 않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게 사실은........" 나푸아로선 말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제와서 감춰봐야 뭐하랴?치욕스러운 사실을 전부 설명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클레아는 생전처음 당해본 완전한 구속의 느낌에 기분이 묘해졌다.단순히 손을 뒤로 묶은 것에 불과했지만 마법의 포승인 글레이프니르에 손을 뒤로 묶인 클레아는 완전히 무방비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마력도 사용할수 없는 클레아는 완벽하게 무력해진 자신의 모습이 영 낮설었다. "이,이봐,진짜 이러면 긴장을 풀고 남자를 받아들일수 있을까?" 잘익은 젖가슴과 엉덩이의 볼륨이 모두 드러난 알몸을 음마답게 평소에는 가리고 싶은 생각이란 전혀 없었는데 지금은 알몸을 아무것으로라도 가리고 싶은 심정이었다.속이 비쳐보일것 같은 투명한 피부는 땀으로 촉촉해져 윤기를 띄기 시작했고 등의 날개와 꼬리는 움츠러 들어 이제는 가련하게까지 보일 지경이었다. "물론입니다.클레아가 섹스때마다 긴장해서 남자의 물건을 부수고 마는 건 힘이 너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그러니까 완벽하게 주도권을 상대방에게 맡겨 보는 겁니다." "그,그렇게도 몇번이나 해봤단 말야." "아니요,그건 진짜 남자들한테 주도권을 준게 아니에요.생각해보세요.그냥 맘대로 해보라고 그랬다고 자신보다 압도적인 마족에게 주도권을 행사할수 있겠어요?이렇게 자신의 힘도 포기해야 남자가 주도권을 쥘수 있는 거라고요." 아크는 양팔을 등뒤로 해서 묶은 줄을 앞으로 감아서 클레아의 풍만한 유방을 한바퀴 돌려 앞으로 튀어나오게 감은 다음 다시 아래로 밧줄을 돌려 클레아의 사타구니로 빠져나오게 해서 뒤로 돌려묶었다.완전히 몸이 구속당한 클레아는 자신의 무력한 감각에 오히려 더욱더 흥분이 느껴졌다.이것은 여태 겪어본 수많은 정사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묘한 감각이었다.클레아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를 비비꼬면서 음부를 감추려고 했다.서큐버스로서는 있을수 없는 행동이었지만 그런것은 오히려 아크를 즐겁게 해줄 뿐이었다.아크의 손이 풍만한 클레아의 젖가슴을 움켜쥐더니 그 풍만한 감촉을 확인하듯이 손에 천천히 힘을 주면서 살살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으응......." 클레아의 알몸이 움찔거리고 아크의 손이 두 봉우리를 각각 양손에 쥐더니 서로 맞대고 비비기 시작했다.자신의 젖가슴을 반죽 주무르듯이 주물러대는 아크의 손길에 클레아는 여태 겪어보지 못한 묘한 감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으흐응........" '왜,왜 이러지.....여태 많은 남자들한테 몸을 주었었는데 왜 그다지 다를 것 없는 손길에......' 클레아는 그제서야 여태 어떤 남자를 상대할때도 자신의 서큐버스의 색기에 휘말려서 남자들은 무턱대고 자신의 몸을 탐닉할뿐이었지만 이자는 자신을 속속들이 살펴보려는 듯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클레아,다리를 벌려봐." 어느새 아크의 말이 반말로 바뀌었다는 것을 클레아는 인식하지 못할 정도였다.클레아가 바닥에 누워 다리를 천천히 양쪽으로 벌리자 아랫쪽의 무성한 수풀밑에 자연스럽게 벌어진 여체의 균열이 드러났다.아크가 그모든 것을 샅샅이 살피겠다는 듯 비부를 주시하자 클레아는 아크가 자신의 보지를 더욱더 관찰하기 쉽도록 다리를 좀 더 벌려서 위쪽으로 들어올렸다. "이 엉덩이도 아주 기분좋아." 아크는 들어올려진 다리밑으로 드러난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끝으로 쓰다듬다가 다시 클레아를 일으켜 엎드리는 자세로 바꾸게 했다.아크가 손을 밑으로 집어넣어 클레아의 아랫쪽의 부드러운 수풀을 어루만지자 클레아는 아크의 손길이 더욱더 들어오기 편하도록 다리를 벌려 자신의 비부를 완전히 드러냈다.그 드러난 음부에 고개를 들이민 아크가 유심히 관찰을 계속하자 클레아는 점점 가슴이 두근두근해오는 것을 느꼈다.아크의 숨결이 자신의 드러난 속살에 닿을때마다 온 몸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왜,왜 이러지?' 서큐버스중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축에 손하다고 해도 클레아는 여태 수많은 남자들을 섭렵했고 알몸을 보인 것이 처음이 아니었다.그런데 온몸을 구속당한 무기력한 상태에서 자신의 온몸이 낱낱이 관찰당하는 것이 이렇게 자신을 흥분시킬줄은 몰랐다. "역시 서큐버스네,여기가 당신이 아래입으로 흘린 침때문에 반짝거려." "아아,부끄러워,말하지 말아요....... 부끄러워?이 무슨 오크 예절차리는 소리?클레아의 음부의 븕은색 꽃잎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벌름거리는 가운데 그녀의 숨결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었다. "터무니없는......." 술의신 걸리탄은 나푸아의 설명에 어이가 없었다.설사 자신의 술에 고주망태가 된 인간이더라도 이런 헛소리를 늘어놓지는 않을 것 같았다. "진짜라니까!내딸 네클레네가 어느날 어떤 형벌도 금새 시시하게 여긴다는 마리우스란 놈한테 가서 자신이 아는 모든 형벌,그리고 각종 형벌을 다시 조합해서 여러 형벌을 한달동안 주었소.그런데 이 마리우스란 놈이 아무래도 당신은 형벌을 주는데서는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듯하니 자신한테 기회를 주면 벌을 어떻게 주는지 알려주겠다면서 ......그리고는 다시 한달이 지나니까 딸년이 어느새 그놈아니면 못살겠답디다!아랫놈들 족쳐서 알아낸 거요!" 생각만 해도 열이 받는다는 듯이 나푸아가 씩씩대자 대지의신 마이아가 신기하다는 듯 물었다. "아니,고이 기른 딸을 그렇게 만든 놈을 그냥 놔둿단 말이오?차라리 소멸시켜버리지......" "아,딸년이 마리우스가 소멸당하면 자기도 카오스로 따라간다고 그랬단 말이오!" "아,맞다.당신 공처가지.딸이 소멸했다간 부인등쌀에 못이기겠지......." 나푸아의 부인인 하급신 페르시나는 사냥의 신 테오스의 딸로 지옥같은 어두운 곳에 시집가기를 싫어해 나푸아를 계속 거부해 나푸아는 페르시나를 데려오는데 어찌나 애를 먹었던지 그녀의 말이라면 꼼짝도 못할 지경이었다.바다의신 아쿠아노스가 이를 두고 이죽거리자 나푸아도 버럭 소리를 질렀다. "공처가?아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중에 공처가 아닌 자가 어딨어!" "아,다같은 줄 알아?난 애처가야!" "애처가?인간들이 그럽디다.애처가란 공처가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진짜 다들 헛소리들만 할건가?" 갑자기 샛길로 빠지는 다른 주신들의 대화에 대신 쥬피터가 끼어들었다.대신의 권위에 눌린 다른 주신들이 일제히 꼬리를 내렸다. "그런데.....지금쯤은 도착했어야 할 것 같은데 요계에서는 왜 소식이 없지?" "모르죠,그 조손간이라니 혹시 마계에서 서큐버스라도 만나 사랑을 나누고 있을지?" 사랑의 신 휘넬리아의 말에 같은 사랑이더라도 좀 의미가 다른 자애의 여신 아넬바가 핀잔을 주었다. "휘넬리아!좀 진지해지라구요!그들한테 문제가 생기면 두번째 신마전쟁을 피할수 없을지도 몰라요!" 아크가 줄때문에 더욱 팽팽해진 젖가슴을 마구 주물러대자 클레아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러댔다.클레아는 여태 경험해본 어떤 섹스보다 강렬한 자극을 주는 아크의 애무에 흥분으로 가득차 몸을 흔들었다.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전혀 방어할수 없는 구속의 상태가 너무 감미롭게 느껴졌다. "흐으,흐으응........." 아크가 자신의 자지를 꺼내어 클레아의 얼굴쪽에 들이대면서 말했다. "자,이걸 단단하게 만들어주겠어?" "네에,고마와요." 이제 클레아는 자신도 모르게 아크에게 존대말을 쓰고 있었다.자신도 모르게 복종하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조심스럽게 아크의 자지를 입에 문 클레아는 자신의 숱한 경험으로 익힌 테크닉을 모두 발휘해 정성스럽게 아크의 자지를 핧고 빨았다.뜨거운 살덩이를 입술에 찰싹 붙인 클레아는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정성껏 토해냈다 삼킬때마다 강약을 잘 조절하면서 혀끝으로 아크의 자지를 휘감았다.입술밖으로 아크의 자지가 나올때마다 그 침으로 번쩍거릴 정도였다. "아앙,아아앙...... 클레아는 뺨을 오무리면서 정성껏 아크의 자지를 맛보았다.여태 숱하게 해온 펠라치오건만 완전히 구속당한 상태에서 빠는 아크의 자지는 너무 맛있다고 느껴졌다.요염한 얼굴을 앞뒤로 흔들면서 격렬하게 아크의 자지를 빨아대는 클레아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르는 이제 더 참지 못하고 자신도 클리토리스와 젖가슴을 스스로 주무르면서 자위에 빠져들고 있었다.아르도 이제 아크를 어서 빨리 출발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도 클레아처럼 아크에게 안기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머릿속에 없었다. '이 연놈들아!빨리 가야 된단 말이닷!' 이제 검으로 변한 자신은 멀리 쳐박아놓고 정사에만 열중해 있는 아크에게 마리우스는 미칠것만 같았다.그러나 마리우스의 심사를 알리없는 아크는 클레아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면서 그녀의 뒷쪽에서 여체의 균열사이로 자지를 밀어넣기 시작했다.엉덩이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느낀 클레아는 뜨거운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전신으로 쾌락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크게 몸을 뒤틀었다.마력을 봉인당해 몸을 공중으로 띄울수는 없는 날개와 길다란 꼬리가 붕 뜰것같은 클레아의 감각을 반영하듯 크게 푸드덕거렸다. "아아,좋아.....너무.....좋아......" 온몸에서 열기를 발산하던 클레아는 자신의 하체를 태워버릴것같은 아크의 자지에 익숙해지자 점점 자신도 허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다.열기가 강해질수록 강하게 풍겨오는 클레아의 음기에 아크의 기분도 점점 고조되어갔다.아크는 클레아의 신음소리가 기분좋은 음악같다고 느끼면서 허리를 세차게 흔들었다.아크는 클레아의 꼬리밑으로 드러난 엉덩이사이의 항문을 찾아내서는 엷은 분홍색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살짝 찔렀다. "아아앙......." "하하,서큐버스는 배설은 안 하니까 항문은 없어도 될줄 알았는데......하긴 싸지를 않아서 그런지 냄새는 안 나는군." 아크의 비아냥대는 듯한 말도 들리지 않는듯 클레아는 갑자기 항문을 공격당하자 부르르 몸을 떨었다.음마인 서큐버스답게 항문으로 섹스하는 것에 대해서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질경련에 집착해있던 클레아는 미처 항문섹스를 생각해보지 못했고 처음으로 경험해본 이물의 경험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거 아주 좋군,클레아,내가 삽입하는 동안에 너는 네 꼬리로 스스로 엉덩이를 쑤시도록 해." "네?아아,알겠어요......" 클레아는 곧 아크의 지시를 따라 자신의 꼬리로 스스로 항문을 후비기 시작했다.아크의 자지와 자신의 꼬리가 엷은 점악을 사이에 두고 서로 비벼지는 느낌에 클레아는 새하얀 나신을 마구 뒤틀면서 쾌락에 몸을 떨었다. '아아,조금만 더하면 갈수 있을 것 같아........' 긴장감을 느끼지 않고 절정근처까지 온 것을 느낀 클레아는 이번에야말로 남자의 정액을 처음으로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순간 갑자기 자지를 뽑아낸 아크가 옆에서 이미 알몸이 되어 뒹굴고 있는 아르쪽으로 가버렸다. "아아,왜 가버리는 건가요!제발 제게 정액을 주세요!" 갑자기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가면서 말할수없이 허전해진 클레아는 미친듯이 날뛰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마음같아서는 아크를 힘으로라도 덮고 싶지만 마력의 포승 글레이프니르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 정액을 인큐버스한테 주기는 싫은 걸." "아아,부탁해요!절대로 당신의 정액은 아무에게도 주지 않겠어요!" 클레아가 애원하는 동안에도 드디어 갈망하던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인 아르의 육체는 마음껏 서큐버스의 애액이 묻어있는 아크의 자지에 꿰뚫이면서 쾌락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아르의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깔의 엉덩이가 아크의 허리동작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으흥,으흐흥,주인님,더 세게 찔러주세요!아아아........" 완전히 쾌락에 지배당한 아르의 몸이 한계에 달하는 순간 자궁입구까지 찔러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아르의 몸안에 가득 정액을 싸놓았다.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르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한번 사정한 자지를 천천히 뽑아내기 시작하자 클레아가 비명을 질렀다. "나는?나는?......." "걱정안해도 돼,금방 살아날테니까." 아크가 아르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젖어 있는 자지를 클레아에게 들이대자 클레아는 기쁜 얼굴로 그것을 입술로 받아들이려고 했다.그러나 아크는 매몰차게 손을 들이대 클레아의 얼굴을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 "아아,왜 이러세요,제발 내가 당신의 자지를 빨게 해주세요!" "나는 인큐버스한테 내 정액을 주기는 싫어.클레아한테 싸고 싶어." "아아,그래요!제 안에 싸주세요!" 원래 서큐버스가 남자의 정액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의 쾌락보다 인큐버스에게 정액을 주어 인간여자를 임신시키는데 사용하는 것이 목적,그런데 서큐버스가 그정액을 자신이 받아들이면 그남자가 살아 있는 동안 평생동안 남자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그런데 이규칙은 창세력이 끝난 이후로는 마계와 인간계가 단절되어 있어 현실에서 노예가 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서큐버스를 노예로 삼은 인간은 언제나 꿈속에서 서큐버스에게 자신의 장래의 길흉에 대해 조언을 받는데다가 꿈속에서 서큐버스를 상대하면 잠깐의 잠으로도 피로를 완벽하게 회복하여 건강하게 장수하게 된다.하지만 이것은 극히 힘든일인데 일단 서큐버스와의 정사는 기본적으로 서큐버스에게 제압된 상태에서 벌이기 때문에 서큐버스에게 인간이 자신의 정액을 서큐버스가 받아들이겠다는 다짐을 받는 것은 힘든일이기 때문이다.다만 마계의 인간영혼은 한번 죽은자들이기 때문에 이런제약은 없지만(죽은 인간이 또 임신을 시킬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서큐버스간에 다른 자의 정액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인다는 것은 수치로 받아들여졌다.그것은 결국 상대방에게 쾌락의 승부에서 굴복했다는 뜻이니 서큐버스로서는 수치스러운 일인 것이다. 그러나 이 흥분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던 클레아로서는 그런 것을 따지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내 노예가 되는 거야?" "아아,그래요.클레아는 이제 당신의 노예랍니다......." 이미 죽은 마계의 인간의 영혼이라면 클레아의 노예선언은 인정되지 않았겠지만 아크는 현재 반가사상태라는 묘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것은 곧바로 효력을 발휘했다.클레아는 욕정에 가득찬 눈빛으로 아크의 자지를 쳐다보면서 혀를 내밀어 아크의 자지를 정성껏 핧다가 빰에 대고 부벼댔다.클레아는 아크에게 종속되는 것을 느끼면서 온몸에 쾌감이 불타오르는 것을 느꼈다.아크의 자지에 묻은 애액과 정액을 모두 빨아먹고 나서도 정성껏 빠는 것을 멈추지 않는 클레아의 움직임에 다시 자지가 일어서기 시작한 아크는 다시 클레아의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하게 했다. "좋아,잘 말했어.이제 넣어주지." "아아,감사합니다......." 더욱더 신음소리가 높아져가던 클레아가 기쁜 목소리로 대답하면서 엉덩이를 들이대자 아크가 천천히 클레아의 안쪽으로 다시 물건을 삽입했고 클레아는 몸을 크게 뒤로 젖히면서 비명을 질렀다.클레아의 풍만한 가슴이 그녀의 온몸을 지배하는 쾌락의 물결과 함께 부르르 떨렸다. "으응,으으응....." 서큐버스의 명성에 걸맞게 아크의 자지를 꽉 물고 늘어진 클레아의 보지가 아까와는 전혀 다른 기세로 아크의 자지를 조여들어왔다.마침내 클레아의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아크의 자지가 클레아의 질안에 가득 뜨거운 정액을 분출했다.영혼이기 때문에 임신은 불가능하겠지만 클레아는 여태 경험해보지 못한 열기를 느끼면서 절정에 달해 몸을 바닥에 늘어뜨렸다.서큐버스의 검은색 꼬리가 그녀가 느낀 절정을 반영하듯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역시....그랬군." 바닥에 누워 아르의 무릎배개를 밴채 클레아에게 뒷정리를 시키면서 아크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중얼거릴때 아르는 경악하고 있었다.원래 처음부터 요계는 마계와 협약이 되어 있었다.퍼스트드래곤의 자식인 세컨드드래곤중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 너무 조용하게 유지되는 요계에 불만이 많았던 클라미아를 핑계를 대서 신계로 보내면서 그녀가 신계에 남을 경우 요계는 마계를 돕기로 한 것이었다.이것은 퍼스트드래곤 크레모시아스가 신계가 마계보다 너무 세력이 강해 이대로는 세력균형이 무너질것같다고 판단한 탓이었는데 협약은 신마전쟁이 다시 벌어지면 신계의 17주신이나 358하급신중 최소한 이중 3분의 1정도가 감소할때까지 요계는 마계를 돕는다는 것이었다.그정도로 신들의 숫자가 줄어들면 요계는 다시 균형을 지키기 위해 원래의 중립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는데 마신 헬카인은 이협약을 이용할 이중의 계책을 준비했다. 원래 요계와 이런 협의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마족들은 현재의 형세의 불리함을 역전할 비장의 수단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바로 마신과 마왕의 복제였다.원래 신마전쟁시에는 신들은 17주신과 508하급신,마신들은 7마신과 72마왕이 있었지만 전쟁이 끝났을때 신들은 하급신 200명이 소멸하고 마신들은 마신넷과 36마왕이 소멸당했다.원래 마왕들은 하급신들보다 전투력은 대부분 뛰어났지만 이렇게 숫적으로 열세해지자 신마전쟁이후 마계는 언제나 신계에 눌리는 형세가 되었다.하지만 신계의 하급신들은 그후 꾸준히 늘어나 신마전쟁이후 300에서 358명까지 늘어났는데 마계의 마왕들은 수가 늘어나지 못했다.숫적으로 우세한 신들이 새로 마왕을 마신이 창조하려고 하는 낌새를 잡으면 마계에 신력을 흘려 보내 방해했기 때문이다.마신 헬카인은 이것을 역이용했다.신계와 마계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를 원하는 퍼스트드래곤에게 신계는 세력이 점점 불어나고 있는데 마계는 새로운 마왕을 창조조차 할수 없다며 요계가 균형을 위해 마계의 편에 서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신들몰래 새로운 마왕의 창조에 거의 성공한 것이었다. 신들 몰래 새로운 마왕을 만들어낸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신들이 새로운 마왕이 나타나는 것을 감지하고 방해할수 있었던 것은 마왕급의 기운은 너무 강력해서 그것이 느껴지게 되었는데 기존의 36마왕외에 새로 마왕이 탄생하면 이질적인 새로운 기운을 감지하고 방해할수 있었던 것인데 새로운 마왕의 창조를 이번에는 완벽하게 기존에 존재하던 마왕의 복제형식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이번에는 신계에서도 늘어난 기운을 기존의 마왕의 파워업으로 생각하고 창조자체를 방해하지 못했다.필요할때까지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아직 마왕으로서의 본격적인 힘은 봉인해두었지만 이미 새로운 기존의 36마왕들과 쌍둥이 형제인 새로운 36마왕들이 준비되어 마신의 부름만 있으면 신마전쟁때처럼 72마왕의 체제가 갖추어질수 있었다. 마신헬카인의 계획은 이들의 정체를 감추어두고 새로운 신마전쟁을 시작해 요계의 퍼스트드래곤과 세컨드드래곤에게 전쟁을 맡겨 신게와 요계가 상잔하게 한 다음 요계가 약속한만큼 신계에 피해를 주면 결정적인 순간에 나머지 마왕들의 봉인을 푼 다음 서로 싸우다 지친 신계와 요계를 동시에 무찌르고 세계의 파멸을 이룬다는 것이었다. "그럼 이런 계획을 짐작하셨던 거에요?" "처음에는 몰랐지.그런데 출발한 다음에 떠날때 머릿속에 각인시켜준 그동안의 상황설명을 모두 돌아보고 나니까 의문이 생기더구만,확실히 그영감이라면 세컨드드래곤이라도 메이드로 삼을수 있을지도 몰랐지만 일단 그러려면 수십만년동안 요계에서 균형을 위해서 조용하게 존재하던 세컨드드래곤들중 그래도 여러가지 욕구가 많이 존재했던 드래곤이었어야 할 것 아냐?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마계에서 요계로 사신을 보내면서 굳이 그런 드래곤을 보내야 했을까?그리고 마계에 들어와서도 그래.마족들이 신마전쟁을 각오하고 있다면 대대적인 전쟁준비의 각오가 보여야 할텐데 신계의 설명대로라면 그들은 요계를 속인거나 다름없으니까 될수있는한 신계와의 싸움은 요계에서는 지원만 받고 자신들이 전위에 나서야 해.그래야 탄로가 안 날거 아냐?그런데 마족들은 오히려 이 전쟁이 남의 일인것처럼 전력으로 싸울듯한 기세가 안 보이더구만.그렇다면 최소한 요계를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는 뜻이야.애초에 클라미아가 요계에서 신계로 온 것 자체가 클라미아가 오랜 은둔생활동안 쌓인 욕망을 찾을 기회를 주고 그러는 즉시 요계에서 개입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였던거지." '가엾은 클라미아,아버지한테 속았다니.....내가 돌아가는대로 따뜻이 위로해줘야겠군.' 아크의 허리에 매달린채 세계의 위기보다 자기여자걱정부터 하고 있는 또라이하이엘프의 생각을 알수는 없었지만.......하여간 클레아에게 마저 봉사를 받은 아크는 차림새를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큐버스를 굴복시키는 방법은 알고 있었으니까 서큐버스를 한명 굴복시킨다음 저쪽의 사정을 약간 알아보려고 했었는데 의외로 자세한 걸 알게되었어.원래는 사정을 알게되면 신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얘기는 달라지지.이런 속사정을 요계에 전달해주면 요계도 더이상 마계를 도우려고는 하지 않을거야." "주,주인님.저는......" 클레아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자신에게 매달리자 아크는 그런 클레아를 꼭 껴안아주었다. "걱정마,함께 가자.넌 이제 내것이 되기로 했잖아?난 곧 부활할테지만 그 변태영감한테 부탁하면 지옥에서 자리를 잡은뒤에 다시 살아난 다음엔 꿈속에서......" - 아가씨,도대체 연습을 언제까지....네,네놈은! 갑자기 아크의 눈앞에 거대한 검은색의 구렁이가 나타났다.그 구렁이는 아크를 바라보더니 소스라치게 놀란 표정 - 구렁이의 놀란표정을 아크가 알아볼수 있는지는 접어두고 - 을 지었다.바로 아크의 이지스의 최종시험때 아크에게 제물이 되었던 상급마족 마룡 크로우였던 것이다. - 네,네놈이 여기에 웬 일이냐! 마룡크로우는 지체없이 입에서 브레스를 내뿜었다.드래곤과 달리 구렁이의 형상이지만 마룡 크로우의 다크브레스는 물질계에서는 목숨을 빼았는 효과과,마계에서는 자신보다 하급의 존재를 소멸시키는 위력이 있었다.아크는 긴장하면서 허리춤의 검 - 마리우스의 변신 - 에 손을 가져갔다.비록 크로우가 갓 소드마스터가 되었던 자신에게 패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방심한탓도 있었고 물질계에서와 달리 마계에서의 크로우는 최소한 고룡정도와 맞먹는 마력을 발휘할수 있었다.하급신급의 힘을 사용하게 해준다는 이검이 아니면 자신이 이길수는 없었다.그러나..... "이자식!주인님한테 무슨 짓이야!" 아크에게 안겨있던 클레아가 손을 내뻗자 크로우는 갑자기 힘도 못쓰고 움츠러 들었다. -아,아가씨! 크로우는 비명을 지르면서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소멸당해버렸다.아크는 이광경을 바라보면서 어이가 없었다.여태 미숙한 클레아를 하급의 서큐버스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급마족이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클레아에게 소멸당했으니 말이다. '가만!그러고 보니까 서큐버스가 물질계에 꿈으로라도 나갈수 있는건 대단한 특권인데 어떻게 계속 실패만 하는 존재가 5번이나 연속으로 나갈수 있었지?거기다 마족의 중요계획을 그렇게 상세하게 알고 있었으니......설마.....' "크,클레아!혹시 아까 말한 기존의 36마왕의 복제중 서큐버스퀸 이슈타르의 복제가......" "네,이슈타르가 제 쌍둥이 언니에요.맨날 실수를 해서 태어난뒤로 계속 혼만 났지만요.주인님,빨리 가야 돼요.크로우는 꽤 상급의 마족이라서 상부에서 벌써 알아차렸을 거에요.이슈타르언니가 제가 불안하다고 감시역으로 붙여둔 마족이거든요." '이자식,큰건으로 하나 저질렀군.' 아크의 허리에 매달려있던 마리우스가 혀를 찼다.역시 대책없는 조손이었다. 아크는 서둘러 클레아와 아르와 함께 요계로 빠져나가기 위해 전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ps.인큐버스,서큐버스이야기는 원래의 이야기에 제설정을 또 덧붙였습니다.서큐버스가 정액을 가져가서 인큐버스가 그정액으로 인간여자를 임신시킨다는건 중세에서도 통용된 이야기라는데 실제로는 바람피운 유부녀나 수도사,신부,수녀들이 자신의 부정을 정당화시키는데 사용했다는군요.아서왕이야기의 대마법사 멀린이 바로 인큐버스의 아이라는 설정도 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질경련에 대해서는....저도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본적도 없고 제대로 이론도 모르니 과장스러운 부분은 이해를......(이래서 판타지가 좋습니다.ㅋㅋㅋ)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엣찌신도 없고....지루한 정치이야기중심입니다.이런 부분은 잘쓰지 못하지만 아크가 돌아오고나서의 이야기 전개를 위한 일이라......ㅠㅠ 63.펠라잇의 죽음 "나라의 앞날이 위중한 때에 전쟁이라니,안될말입니다." 황제인 아크가 부재중인상태에서 열린 중신회의는 법무부장관펠라잇이 기세등등해서 주도하고 있었다. 저번의 신성교국의 사자와의 연계하여 측실인 엘리자베스를 축출하려고 한 것 때문에 황제인 아크에게 직접적으로 경고를 받았던 펠라잇은 얼마 안 있어 마침 전임자가 급사해 자리가 빈 실세중의 하나인 법무부장관으로 복귀했다.사람들은 여기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현재 황실의 유일한 후계자인 아르엘의 어머니인 5황후렌의 호적상으로 육촌이요,6군사령관인 길모어와 생가쪽으로 사촌(길모어의 사촌이지만 외가쪽의 가문을 잇기 위해서 렌의 아버지인 틸피츠공작의 사촌동생의 양자로 들어갔다)이라 선제인 얀대제의 제국재상이었던 틸피츠와 재국원수였던 카론슈타인의 후광덕이라는 판단을 사람들이 내리면서 펠라잇은 우쭐대기 시작했다. 과거 정계에서 떠밀리다시피해서 소외당할때 잃어버렸던 세력들을 다시 규합했고 이번에 아크가 의식불명의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아직 어린아이인 차기황제아르엘을 보호할 사람은 황후렌의 육촌오빠인 자신밖에 없다면서 설치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양식있는 사람들은 펠라잇의 이런 행위에 대해 눈쌀을 찌푸렸지만 뜻밖에 재상 치엔터는 이런 펠라잇의 전횡에 대해 특별한 제재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펠라잇이 요구한 깁급중신회의를 수용하기까지 했다. 마침내 열린 중신회의에서 펠라잇은 이제 황제의 사망이 기정사실인만큼 전쟁은 이쯤에서 마무리지어야 하며 어서 아르엘에게 황위를 물려주고 섭정을 선임할 준비를 하여 위기관리체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펠라잇일파로 분류되는 자들조차 어안이 벙벙할만큼 어이없는 소리였다.현재 아크의 몸은 아이스랜드까지 가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난다음 비록 깨어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생명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신관이 판정을 내릴 정도였다.물론 이런 상태는 극비로 취급되고 있었지만 장관급들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그런데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황제를 두고 이제 걸음을 떼기 시작한 아기에게 양위하고 섭정이라니?그는 공공연하게 사람들에게 자신은 황태자(정식책봉은 되지 않았지만 펠라잇은 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이렇게 불렀다) 아르엘의 외삼촌이나 다름없으니 앞으로 그가 장성하면 그의 보호자역활을 해야한다고 떠들고 다니느 사람이었다.결국 자신이 섭정을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거기다 전쟁의 마무리가 유리아맘대로 되는 일도 아니었다.자칫 약한 모습을 보였다간 유리아는 점령지를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국가존망의 위기를 맞이할수도 있었다.자신이 섭정이 되고 싶다고 국가의 위기는 생각도 않고 설치는 거나 다름없으니 신하들은 분개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 추태를 보다못한 재무장관 그라니데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말도 안되는 소리 집어 치우시오!황제폐하께서 아직 살아계신데 무슨 망발인가!" 펠라잇의 말은 중신회의에서 이렇게 막말을 해댄 그라니데가 전혀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만큼 엄청난 것이었다.아크가 다시 일어날 경우 펠라잇은 역적으로 처벌당해도 할말이 없는 엄청난 것이었다. "폐하께서 숨은 쉬시고 있지만 의식이 몇일째 없다는것은 다 알고 있는 일!국가의 존망이 걸린 일에서 우리들은 냉정해져야 하오!" 펠라잇은 지지 않고 맞고함을 쳤다. '흐흐,네깟놈이 소리쳐봤자다........' 펠라잇은 어젯밤 황궁에서의 통쾌한 장면을 떠올리자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흘렀다. ............................................... "오라버니,무,무슨 일인가요?" 펠라잇은 막 잠이 든 아르엘을 껴안고 위축된 자세로 자신을 맞이한 렌을 보면서 쾌감을 느꼈다. '후후,한때 천하재일의 재녀로 불리던 너도 이제는 아이의 어머니에 불과하구나.' 펠라잇에게 있어서 랜은 줄곧 자신을 열등감에 빠지게 하던 존재였다.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서 자신의 사촌동생의 양자로 펠라잇을 받아들였던 틸피츠공작은 정작 그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아 펠라잇보다 나이도 어린데다 여자였던 렌을 펠라잇도 오르지 못했던 장관자리에 올려놓았고 거기다 더 치욕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 인사조치를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이었다.결국 펠라잇은 렌이 아크의 황후가 되어 장관직을 내놓고 나서야 소원이던 정계진출을 이룰 수 있었지만 렌은 펠라잇에게 있어 자신도 모르게 열등감이 들게 만드는 존재였다. 펠라잇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자신은 황태자의 외숙이나 다름없고 렌이 자신의 육촌임을 계속 강조하면서도 내심 렌은 그런 자신을 비웃고 있을 거라며 열등감을 지울수 없었지만 아크황제로선 상당히 불쾌한 일이었을 저번 신성교국사자와의 밀약사태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오히려 중용된 것은 황실에서도 자신의 배경을 인정한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자신의 배경을 적극 활용하여 세력을 강화하려고 애썼다. 그런데 그렇게 뛰어난 재녀라던 렌이 <아르엘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라는 자신의 경고에 놀라 이런 늦은밤에 단독 알현을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으니 이제 렌은 한낮 아이의 어머니로서 쉽게 이용할수 있는 존재라고 자신했다. "마마,황제폐하가 지금 부상으로 위중한 상태라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그런데 현재 불측한 무리들이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은 도저히 이를 용납할수 없게 되어 마마께 알현을 청했습니다." "무,무슨 말인가요?" "현재 황제폐하가 의식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전방에서 군통수권을 쥐고 있는 구스타프공작이 딴마음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말도 안 돼요!폐하께서는 이제 곧 일어나실 거라고 했어요!" 렌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펄쩍 뛰자 펠라잇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저 나약한 모습에서는 과거의 재녀다운 총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마마,전선에서는 군의 사기에 안 좋은 일은 숨기기 마련입니다.처음에는 5일정도면 일어나실수 있다고 했는데 이제 일주일이 다되어 가지 않습니까?그런데도 군에서 황제의 부상을 계속 숨기고 있는 것은 원수인 구스타프공작이 딴 마음을 품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절반이상은 거짓이었다.펠라잇의 개인정보원에 의해서 <황제의 부상은 완치되었으나 의식이 깨어나지 않고 있음>이라는 보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었다.그러나 구스타프를 비롯한 군상층부에서 뚜렷하게 딴마음을 먹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온 적은 없었다. 거기다 아무리 드래곤에 의해서 3주간의 휴전을 강요당했다고 해도 수백만대군의 대치상황속에서 자국황제의 위중한 상태를 널리 알리는 바보가 어디 있겠나?그러나 펠라잇은 이렇게 위기감을 렌에게 부추겨서 자신을 의지하게 만들고 차기의 대권을 휘어잡겠다는 욕망에 불타고 있었다. "그,그렇다면 어찌해야 할까요......" 나약한 렌의 태도에 펠라잇은 속으로 기뻐 미칠것만 같았다.이제 렌을 조종하는 것은 식은죽 먹기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황태자이신 아르엘님께서 제위를 이어받도록 하고 전쟁을 멈춘 다음 제국원수를 현재 6군사령관인 카론슈타인의 아들이며 저와 생가쪽으로 사촌인 길모어후작으로 교체하십시오.그런 다음 저를 섭정으로 삼아주시면 두사람이 힘을 합쳐 충심으로 아르엘님을 보위하겠습니다." "하,하지만 폐하께서는 아직......" "언제 일어나실지도 모를 폐하때문에 아직 살아 있는 아르엘저하까지 위험하게 놔두실생각입니까?" 펠라잇은 렌이 이제는 나약한 어머니에 불과하다고 얕보고 아르엘을 미끼로 협박하면 렌이 넘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렌은 펠라잇의 말에 한참동안 고민하더니 어쩔수 없다는 듯 펠라잇에게 말했다. "그,그럼 오라버니는 저와 아르엘을 지켜주실수 있나요?" 펠라잇은 뛸듯이 기뻤다.이제 자신은 차기의 권력자 자리를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마마,물론입니다!충심으로 저하를 보위하겠습니다!" "좋아요,그래주신다면 반드시 오라버니를 섭정으로 추천하겠어요." "감사합니다.마마.그런데......" 갑자기 무릎을 꿇고 있던 몸을 일으키면서 렌에게 가까이 다가왔다.그기세에 놀라 뒤로 한발짝씩 물러나면서 렌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오,오라버니,왜 이러시나요?" "마마,제가 저는 충심으로 저하를 보위하겠습니다.그러려면 마마와 제가 좀더 긴밀한 사이를 유지하는게 장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말과 동시에 펠라잇은 렌을 와락 껴안았다.하지만 렌이 마구 발버둥을 치자 놀라서 떨어져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일이신가요?" 재상 치엔터의 동생인 엘리스와 로키안의 공주인 마린,플로린의 공주인 에밀리가 이 소동에 놀라 차례로 방으로 들어왔다.모두 아크의 측실중에서 비교적 배경이 강한 여인들이었다.더럭 겁을 집어먹은 펠라잇이 위축되었을때 렌이 세사람을 안심시켰다. "내가 잠시 현기증을 느껴 펠라잇경이 부축해주었답니다.이미 늦은 시간이니 경은 돌아가보도록 하세요." 렌은 그렇게 둘러대고는 떨어지기 전에 펠라잇에게 속삭였다. "저희 모자는 오라버니를 의지하겠습니다.모쪼록 몸을 함부로 하지 마세요." 황궁을 나오면서 펠라잇은 아직 남편이 살아있는 여자한테 한 짓으론 너무 지나쳤다고 스스로를 반성했으나 그런 엄청난 짓을 했는데도 렌이 자신을 의지하겠다고 한것은 모든 권세가 자신에게 돌아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기뻐했다. '흐흐,네가 섭정자리에 올라서 국정을 좌지우지하게 되면 결국 홀몸이 되어 외로워진 렌은 나에게 의지할수밖에.......' 어쩌면 자신이 아크의 부인들을 하나씩 모두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시작한 펠라잇은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면서 돌아오는 마차안에서 웃음이 멈춰지지가 않았다. ............................................... "가슴이 아프지만 국가의 중신이라면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야 하는 법이오." 펠라잇의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다못한 중신들이 일제히 그를 성토했지만 펠라잇은 뻔뻔했다.현재 중앙군에 편성되어 있는 자신의 생가쪽 사촌인 6군사령관길모어가 자신의 편을 들것이고 황후렌도 자신의 편이니 무엇이 두려우랴 하는 생각이었다. "좋소,당신말대로 휴전을 고려한다고 칩시다.그럼 상대방을 설득할 복안이나 있소?" 외교장관 레밍턴후작의 물음이었다.의견을 묻는다기보다 비아냥거리는 투였지만 펠라잇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대답했다. "물론이오.로키안에는 여태 점령지중 로키안령과 다키아를 로키안에,오레니아를 플로린에 넘겨주는 대신 힛타이트와 하리만의 병합을 인정받는 것이오!" "이자식!무슨 헛소리냐!그영토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장병들의 피를 흘렸건만......너같은 애송이의 한마디로 그땅을 되돌려주라구?거기다 그땅이 로키안,플로린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들에게 땅을 줘!우리가 그놈들 땅을 늘려주자고 전쟁한줄 아냐!" 국방장관채프틴후작이 격렬하게 분노했다.그는 전임국방장관이었던 구스타프가 원수로 승진하면서 국방장관에 현역에서 근무할수 있는 장군을 두는 것보단 나이가 좀 많더라도 존경받는 퇴역장성들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에 의해 임명된 사람으로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어 현역에 근무할수는 없었지만 오랜군생활로 장병들의 존경을 받던 자였다.펠라잇이 유리아군이 피흘려 얻은 땅을 제멋대로 로키안과 플로린에 나눠주자고 제안하자 분노를 참을수 없었던 것이다. "지금 문제는 전쟁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종결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상황을 넓게 보십시오.전체적으로는 우리는 힛타이트와 하리만의 병합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니 선제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영토가 늘어난 셈입니다." 펠라잇은 어서 전쟁을 중지하고 자신이 섭정자리에 오르는 것이 중요했다.그것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손해는 감수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일단 다섯분의 황후마마는 생각이 어떠신지 들어볼 필요가 있소." 여태 침묵을 지키다시피하던 재상치엔터가 갑자기 나서면서 하는 말에 펠라잇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답변했다. "물론이오.그러나 다섯분 모두의 생각을 모으기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하지 않소?현재 칸에 계신 분이고 아르엘님의 생모이신 렌마마의 의사부터 먼저 확인하도록 합시다." 벌써 섭정으로 임명이라도 된 것처럼 기고만장하게 재상인 치엔터에게 예의도 제대로 차리지 않는 태도였지만 확실히 유리아의 황실율법에 5명의 황후가 동등하다고 규정되어 있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유일한 황자의 생모인 렌이 우선권을 가질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치엔터는 황궁으로 사람을 보내 렌의 전갈을 받아오게했다.펠라잇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전갈을 기다렸다. '흐흐흐,내가 섭정이 되면 치엔터 네놈은 오지로 쫓아버리겠다.' 펠라잇은 전임재상이었던 당백 틸피츠가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서 사촌동생의 양자로 받아들인 자신을 무시하고 치엔터를 아끼는 것을 줄곧 질투해왔다.그런데 이제 렌의 지지를 받는 자신이 치엔터보다 우위에 설 기회를 잡았다는 것에 기뻐 미칠 지경이었다. 뜻밖에 아주 빨리 황궁에서 렌의 답변이 날아왔다.거기에는 펠라잇의 양부로 지방에서 노년을 즐기고 있을 로벤타크 후작과 그의 생가쪽 사촌인 길모어후작의 서신이 첨부되어 있었다.치엔터는 한참동안 세통의 서신을 정독하고 나서 말했다. "아무래도 이것은 함부로 공개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앞에서 낭독할 성질이 아닌듯하구려.각 대신들께서 일일이 읽어보시도록 하오." 치엔터의 말에 차례로 서신들을 돌려 읽던 대신들의 얼굴이 차례로 미묘하게 일그러지기 시작했다.펠라잇은 이것을 보면서 자신의 섭정임명에 대한 의시를 밝힌 서신을 여태 반대하던 신하들이 보고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기고는 절로 미소를 지었다.회의장의 모든 중신들이 차례로 다 읽은 서신이 펠라잇에게 오자 펠라잇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서신들을 받아들었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읽고 나서 얼굴이 흙빛이 되어서 서신들을 떨어뜨리지 않을수 없었다. "이,이건....." "그내용들을 부인하시겠소?" 치엔터가 차가운 표정으로 자신을 추궁해도 펠라잇은 혀가 굳어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도대체 어떻게 하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전략)....이자가 흉측한 소문을 퍼뜨리고 나를 능욕하려고까지 하다가 다른 측실들이 나타나고서야 달아났으니 이 모욕을 어찌할텐가?부디 충성스러운 신하들은 불측한 펠라잇을 절대 용서치 말아야 할 것이요......(후략)렌의 서신> <.......(전략)....내가 펠라잇을 양자로 삼았건만 이런 불측한 일이 일어났으니 어찌할손가?자식교육을 잘못시킨죄를 통렬히 반성하며 후작의 작위를 내어놓을 것이며 대역무도한 펠라잇과는 연을 끊으리니 이순간부터 펠라잇은 우리가문과의 인연을 상실했노라.이런 불측한 자와 절연하여 가문에 화를 방지할수 있게 해주신 황후마마의 은총에 감사드리는 바이다.......(후략)로벤타크후작의 서신> <.......(전략)....고로 비록 불충한 펠라잇이 우리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하나 그런자와는......(후략)길모어의 서신> "여봐라!이자를 당장 끌어내라!" 치엔터의 추상같은 호통소리와 함께 병사들이 다가오자 펠라잇은 갑자기 검을 휘두르면서 발광했다. "다,다가오지마!" 펠라잇은 그대로 몸을 돌려서 문밖으로 달려나가려고 했다. '이,이 계집년이 나를 물먹이다니....." 펠라잇은 미쳐버릴것 같았다.제대로 생각도 이어지지 않고 다만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는 것은 렌에 대한 분노뿐이었다.그러나 펠라잇은 문을 나설수도 없었다. "크흑!" "어리석은 놈...." 펠라잇은 자신의 심장에 박힌 검을 바라보면서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의 심장에 검을 박은 것은 바로 친가의 사촌형인 길모어였다. "혀,형님.........." 바닥에 쓰러진 펠라잇은 그대로 몸이 차갑게 식어갔다.이대로는 죽을수 없다는 듯 눈동자가 새하얗게 뒤집어진 채 감기지 않았다. "제 주제도 모르는 바보." 황궁에서 아르엘의 재롱을 보고 있던 렌은 펠라잇을 비웃었다.원래 저번 신성교국의 사자의 사건이후 펠라잇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 바로 렌이었다.가뜩이나 전대의 권력투쟁때문에 사람이 적은 황실에서 자칫 펠라잇같은 자가 나중에 황태자의 윗어른이라고 주장하면 나중에 두통거리가 될거라고 생각한 렌은 펠라잇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펠라잇의 양부이며 아버지인 틸피츠가 2년전 노환으로 병사한 후 집안의 가장 윗어른이 된 자신의 당숙인 로벤타크후작이 살아있어 그를 함부로 처리하기도 곤란했다.이번에 렌은 일부러 약한 모습을 보여 펠라잇이 기고만장하게 만들었고 펠라잇이 벌인 일을 몰래 밀사를 보내 로벤타크후작에게 알리자 로벤타크는 가문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그와 절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빨리 일어나주세요.이런 인간한테 모욕을 당해야 했다는 게 너무 분하다구요." "애초에 그자를 다시 중앙정계로 복귀시키는게 아니었습니다." 황후한테 무례를 저지른 대역무도한 자로 펠라잇의 열두살짜리 아들까지 사형당하고 아내와 딸은 노예로 팔려가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지만 펠라잇을 동정하는 자는 정계에서 아무도 없을 정도였다.개인적인 자리가 마련되자 그라니데는 애초에 그자를 정계로 복귀시키는 것을 용납한 치엔터를 힐난하는 투로 말했다.힘을 주지 않았다면 펠라잇이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그런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라니데는 저번사건때 펠라잇을 내치지 않고 오히려 그를 달래자며 중앙정계로 복귀시킨 치엔터의 조치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중앙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펠라잇은 조용했을 테고 그러면 이렇게 처리할수도 없었겠지." 순간 섬뜩한 기분이 든 그라니데는 치엔터의 대답을 머릿속에서 분석해보았다. "설마!각하께서는 처음부터 펠라잇을 처리하기 위해서......" 옆의 어항으로 다가가 먹이를 준 치엔터가 다시 그라니데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대답했다. "펠라잇은 전대의 고위층가문과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다가 유일한 황자이신 아르엘님과도 호적상으로 연결이 되는 자,우리가 숙청을 주장하기는 껄끄러운 자였네.그가 주제도 모르고 날뛰어서 스스로 묘자리를 파게 하고 그의 친지들이 그를 버리게 만들어야 했지." 전대 제국원수와 제국재상의 집안의 결합의 상징이란 점에서 펠라잇은 이모저모로 주목받았지만 사실은 양가에서 심히 껄끄러운 존재였다.먼저 그의 생가인 카론슈타인쪽의 집안에서는 엄연한 장손인 길모어가 있는데 마치 두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것처럼 우쭐대고 다니는 펠라잇을 사촌형인 길모어가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경멸하고 있었다.그리고 그의 양가인 틸피츠쪽의 집안에서는 렌밖에 자식이 없어 그를 양자로 받아들였지만 렌이 황가와 혼약을 맺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보통 시집가서 낳은 아들이 두명이상일 경우 한명을 대를 이을자가 없는 친정을 위해서 보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원래는 카론슈타인쪽의 집안에서 들여온 양자가 더 귀한 위치였지만 황자를 양자로 받아들일수 있다면 더욱더 유리한 입장이 되는 것이다.거기다 펠라잇은 생전에 틸피츠가 '경망스럽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잴 줄 모른다.거기다 겸손함도 없고 주위의 평판을 제대로 알아볼줄도 모르니 장차 높은 위치에라도 오르면 집안을 말아먹을수도 있다.'라며 사촌동생의 양자로 받아들인 것을 후회할 정도였으니 펠라잇은 겉으로만 화려하게 보이는 존재였던 것이다. 거기다 결정타는 이번에 펠라잇이 벌인 종전주장이었다.작년에 유일하게 군사령관급의 장성중 큰 규모의 피해를 입었던 길모어는 펠라잇이 벌인 종전주장중 <....작년의 큰 피해와 더불어 올해에도 에르곤에서 크게 패하고 황제폐하까지 .....>이렇게 운운하자 격노해서 그의 처치에 동의했다.결국 펠라잇은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라니데를 돌려보내고 나서 치엔터는 정보부장관 타키온과 만났다. "플로린에 대한 이간책은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면목이 없습니다.공작각하." "아니요,비록 현실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만 결국 리스공작이 파렌하잇에 대하여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된 셈이었습니다." 파렌하잇은 북부의 주전선에 참여한 이후 저번 에르곤전투말고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공로를 세우고 있었다.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 유리아에 비해서 낭비가 심했던 동맹군의 군수체계를 잘 조정하고 160만의 대군이 서로 연계를 이루어서 유기적인 방어체계가 유지도록 포진을 정돈하면서도 연거퍼 일어난 악재로 사기가 급감해있던 병사들을 잘 달래서 전투력을 어느정도 회복시키는 등 동맹군의 중심장수로 활약하고 있었다.설사 드래곤에 의한 휴전이 없고 아크가 부상을 입지 않았어도 현상태에서는 유리아군이 공격을 해도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할 판이었다. 오죽하면 파렌하잇보다 작위가 위인 헥토르와 현재 총사령관인 발렌타인이 <동맹군의 총지휘권을 맡을 수 있는 장수라면 파렌하잇이다>라고 격찬할 정도겠는가?그런 파렌하잇이 본국에서 재상인 리스공작에게 많은 질시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치엔터와 타키온은 파렌하잇이 동맹군내에서 받고 있는 신임을 바탕으로 로키안으로 전향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최소한 파렌하잇에게 리스공작이 불신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뜻밖에 리스공작은 파렌하잇에게 신경쓰지 않고 그전에 시작한 국내의 개혁에 열중해서 대귀족들을 제압한 힘을 바탕으로 국내의 부정부패와 노예상등을 척결하면 성공적인 내부개혁을 이루고 있었다.이대로만 가면 로키안보다 플로린이 국가개혁에 먼저 성공할 참이었다. "네르카네스라는 자를 너무 가볍게 보았습니다.생각보다 리스공작을 잘 통제하고 있더군요." 리스공작의 심복 네르카네스는 리스공작을 설득해 <현재 전쟁중인 로키안에서 플로린의 장수를 함부로 받아들일수는 없다.오히려 언제나 말씀하셨던 유리아와 로키안이 전력으로 싸우는 와중에 우리 플로린은 힘을 길러야 한다,이것을 이루면 재상께서는 파렌하잇보다 더 큰 공을 이루는 것이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게 하는데 성공했다.원래 행정능력은 뛰어난 편이었던 리스공작이 대귀족들을 제압한 힘을 바탕으로 국내개혁에 열중하자 플로린역시 막대한 군비를 지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부개혁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갔다. "문제는 이렇게 저들이 내부개혁에 성공하면 저들이 생각보다 오래 버틸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상황에서 무리하게 전선을 늘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플로린전선에서 공격적으로 나가자는 게 아닙니다.현재의 교착상태를 깨기 위해서 해군을 밀어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오스타프와 버크는 해군을 함선680척,병력 10만으로 충원했지만 플로린해군역시 그정도규모의 확충을 마친 상태였고 서로 자신의 영역에서는 자신이 있어도 공격적인 입장에서도 성공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서로 규모의 확충도 중지하고 바다의 싸움은 육지보다 더한 소강상태였다. "하지만 해군은 공격으로 돌아서기에는....." "이미 준비해둔 카드가 있습니다.그리고 정보조직은 이제부터 플로린에 대한 공작방향을 바꾸어주십시오.플로린 귀족들에게 파렌하잇의 전공에 대해서 은밀하게 부풀려 소문을 퍼뜨리게 한다음 귀족들이 파렌하잇을 지지하게 만드는 겁니다." "네?" 파렌하잇의 국내입지를 강화시켜주자는 치엔터의 제안에 처음에는 놀랐던 타키온이었지만 역시 정보관련임무에 평생을 바쳐온 자답게 곧 그뜻을 짐작할수 있었다. "리스공작과의 불화를 더욱더 촉진시키자는 거군요." "그렇습니다.리스공작은 젊어서 재능있는 황족을 견제하는 대귀족들때문에 불우한 시절을 보냈고 그런 자신을 아꺼주던 선황제가 대귀족들에게 모욕당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힘을 가진 귀족들을 증오하고 있지요.파렌하잇은 능력은 있지만 언제가 깨끗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거의 연줄도 없고 귀족들중에서 지지층도 별로 없지요.리스공작이 파렌하잇을 싫어하면서도 네르카네스의 설득을 받아들인 것은 파렌하잇이 자신의 파벌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서일것입니다.하지만 귀족들간에 그에 대한 평이 점점 좋아지면 리스는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알겠습니다.즉각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백조는 물위의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물밑에서는 죽어라 물장구를 쳐야 한다.휴전기간이라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으면 뒤쳐질뿐.........' 사실은 깨어날 시간이 지났고 몸도 회복되어 가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아크의 상태는 치엔터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차피 나는 인생의 도박을 그에게 걸었다.이미 더 내놓을 밑천도,다른 카드도 없다.그가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나도 거기서 끝장일뿐.......' 현실주의자인 그답지 않게 마음속으로 아크가 어서 휴전기간이 끝나기 전에 일어날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던 치엔터는 문득 머릿속에서 터무니없는 상상이 떠오른 것을 느끼고 자신답지 않다면서 웃었다. '혹시 저승에서 아름다운 미녀를 만나서 돌아오시기가 아까워서 일어나는게 늦어지는 거 아닐까?후후후......' 언제나 냉정한 모습답지 않게 걸어가면서 저혼자 표정이 바뀌다가 갑자기 낄낄대기 시작하는 재상을 바라보면서 호위병들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야,임마!치사하게 자꾸 물고 늘어질래?" "치사?이 변태 늙은이!다시는 상종하나 봐라!" 살기등등한 기세로 얼굴을 맞대고 전혀 양보의 기색을 보이지 않는 조손을 보면서 클레아와 아르는 벌벌 떨었다. 서둘러 마계를 탈출하려던 아크일행은 36마왕중 하나인 서큐버스퀸 이슈타르와 인큐버스킹 크렌타로스와 만나 격전을 벌였다.원래 클레아는 이슈타르의 복제였으나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경험이 짧았고 아크는 하급신급의 힘을 발휘해주는 검을 가지고 있는 검을 가지고 있다지만 역시 경험부족이라 크렌타로스에게 밀리기 시작했다.결국 아크가 검을 떨어뜨리면서 소멸의 위기에 처한 순간 갑자기 검의 형태로 있던 마리우스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이슈타르와 크렌타로스는 당황해서 상처를 입고 도망가 버렸다.원래 마리우스가 나타났다고 해도 하급신급의 힘을 가진 마리우스가 가세했다고 상황이 변해질 것은 없었지만 너무 급작스런 상황에 놀란 둘은 기습에 상처를 입고 만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클레아에게 부상을 치료받은 아크는 여태 마리우스가 검으로 자신과 함께 했다는 것을 알고는 길길이 날뛰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무리 변태라도 그렇지?손자가 그거하는걸 계속 지켜보고만 있었단 말이에욧!" "아,누가 볼려고 봤냐?설마 세계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그런짓할 경황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미리 알려줬으면 할때는 치워놓고 했잖아요!" "아,전부터 관찰해봤는데 너 마누라들데리고 노출플레이도 자주 하더만!" "아,그거야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재미있으니까 하는거지 다른놈들한테......뭐가 어쩌고 어째,전부터 봐왔다구욧!절대 용서못한다!변태늙은이!" "저어.......다른 마왕들이 오기 전에 빨리 요계로 도망가야 하지 않을까요?" 점점 대화가 지저분해지는 조손들을 보다 못한 아르가 어서 몸을 피하고 봐야 한다며 끼어들자 잔뜩 열이 올라 있던 두 사람이 별거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다. "아,그거?별거 아니다." "네?" 마리우스의 대답을 아르가 이해못하자 아크가 보충설명을 해주었다. "원래 요계가 마계의 편을 든 건 마계가 너무 세력이 줄어들어서 힘의 균형이 안 맞아서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잖아.그런데 갑자기 여기에서 클레아가 전력으로 힘을 발휘해서 싸우면서 서큐버스퀸급이 둘로 늘어났다는 걸 요계에서 느낀데다가 하급신급인 저 변태늙은이의 힘까지 느꼈으니까 요계에서도 상황을 파악하려고 들걸?" "야!예절은 어디다 팔아먹은거냐!이걸 그냥......." - 역시 신계 최고의 또라이 마리우스답군..... 갑자기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싸이코조손과 클레아,아르는 깜짝 놀랐다.접근하는 동안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루시의 서너배정도는 될듯한 거체를 자랑하는 드래곤들이 바로 옆에 서있는데도 말이다.근육질을 자랑하는 븕은색의 드래곤과 날씬한 체격의 은빛드래곤둘이 그들을 내려보고 있었다. - 나는 세컨드중 레드 메크라포스 - 나는 세컨드중 실버 크레마티온,퍼스트드래곤의 명을 받고 너희들을 데리러 왔다. 이때 이슈타르와 크렌타로스의 연락을 받고 허둥지둥 달려온 36마왕중 셋은 대신 쥬피터와 마신 헬카인을 제외고는 그 밑의 주신과 마신들중 어느하나도 1대1로는 승부를 장담할수 없다는 세컨드드래곤이 마계에 한꺼번에 둘이나 모습을 드러내자 깜짝 놀랐다. 36마왕중 사자의 몸에 나귀의 머리를 한 발레포르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하며 세컨드드래곤에게 물었다. "세컨드드래곤 크레마티온이시여,어찌하여 마계에 양해도 받지 않고 들어오셨소?" 실버드래곤 크레마티온은 발레포르의 말을 비웃듯이 대답했다. - 양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 듯한데......이들은 우리가 요계로 데리고 가겠다 "안되오!그들은 우리의 영역을 침범한 자들이오!" 사냥꾼모습을 한 마왕 바르바토스가 반박했지만 메크라포스가 코웃음을 쳤다. - 안되면 어쩔건데?신급이 나서지 않으면 마왕은 최소한 대여섯은 있어야 우릴 이길수 있을 거다 "으음......." 무시당하고 분노를 참고 있는 마왕들을 무시한채 크레마티온과 메크라포스가 날개를 펄럭이면서 아크들을 손에 쥐고 날아 올랐다. - 불만이 있으면 퍼스트드래곤께 전하도록! 두 세컨드 드래곤이 사라져버리고 닭쫓던 개 꼴이 되어버린 마왕들은 얼어붙은 듯 그자리에서 움직일 줄 몰랐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제목에 비해....쫌 임펙트가 약합니다.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다음편에서 4부를 끝내고 5부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4부 마지막회는 좀 의외의 캐릭터의 활약(이라고 말할수 있을지.....)과 함께 끝내겠습니다. 64.마족보다 더 지독한 놈 "그럼....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건가요?" 아크의 얼굴을 자신의 풍만한 유방에 파묻고 있는 사라가 슬픈 목소리로 묻는 말에 아크는 젖가슴에 얼굴을 비벼대면서 대답했다. "미안,중요한 이유가 있어." 마지막을 말하면서도 사라의 젖가슴에 얼굴을 눌러대면서 아크의 자지는 어느새 커져 있었다.자신의 얼굴을 덮고 있는 사라의 젖가슴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아크는 단단해진 자지를 사라의 매끄러운 허벅지에 비벼대고 있었다. "제발.....더욱더 강하게 안아 주세요.부탁이에요." 사라는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애원했다.아크는 사라의 젖무덤의 탄력을 마음껏 즐기면서 그녀에게서 풍기는 체취를 만끽했다.얼굴을 뗀 아크는 손을 뻗어 사라의 잘익은 가슴의 과실을 감싸쥐면서 혓바닥으로 사라의 상체를 핧아 나가기 시작했다. "으응,,,,으으응....주인님,더 세게 만져줘요......." 아크에게 몸을 완전히 내맡긴채 거친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던 사라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일어나 아크를 바닥에 앉히더니 아크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곳에도 봉사하게 해주세요." 어느새 드러난 아크의 하체에서 늠름하게 솟아 있는 자지에 코끝을 들이면서 마치 먹잇감을 살펴보는 강아지처럼 음탕하게 킁킁대는 사라의 뜨거운 숨결이 닿는 것을 느낀 아크의 자지가 부르르 떨렸다. "그럼........" 핏발이 선 혈관이 꿈틀대는 듯한 아크의 자지를 천천히 입안에 머금은 채 사라는 손을 아랫쪽으로 내려서 자신의 부드러운 꽃잎 위쪽에 있는 작은 돌기를 스스로 자극하기 시작했다.자신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아크의 자지의 냄새와 맛에 사라의 흥분은 더욱 덕 강해지면서 아랫쪽에서 자위를 하고 있는 손길도 점점 빨라졌다. "흐으응....후우우웁......" 사라는 자신의 침에 젖은 아크의 귀두를 혀끝으로 휘감으면서 애무에 열중했다.따듯하게 느껴지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이 너무 기분좋았다.마치 아크의 자지를 끝까지 삼켜버릴것처럼 거칠게 애무하던 사라가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이용해서 아랫쪽에서부터 아크의 자지를 감싸면서 더욱 격렬하게 빨기 시작하자 아크는 뜨겁고 달콤한 입술의 애무와 매끄럽고 푹신한 젖가슴의 합동공격(?)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분출을 시작했다. "하아앙......" 사라는 자신의 목안으로 꿀떡꿀떡 넘어오는 정액의 느낌이 너무 기분좋았다.아크의 정액을 모두 삼켜버린 사라는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에 묻은 정액을 핧으면서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자,메인디쉬를 먹어봐야지?" "아아,기뻐요......." 사라는 풍만한 젖가슴을 흔들면서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고 후배위자세로 엎드렸다.자신을 유혹하는 듯한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에 얼굴을 갖다댄 아크가 잘익은 과실을 한입 입에 무는 것처럼살짝 엉덩이를 깨물자 사라가 비명을 질렀다. "으으응......" "맛있는 과일이야." 자신의 이빨자국이 남은 사라의 새하얀 엉덩이를 살짝 쓰다듬은 아크는 얼굴을 아랫쪽으로 파묻어서 쉴새없이 애액을 흘려내고 있는 사라의 부드러운 샘에 입술을 들이대고는 애액을 쭉쭉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으응....흐흐으......" 자신의 질안을 송두리째 뽑아버릴것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아크의 숨결에 사라는 몸을 뒤틀렴서 반응했다.그런 사라의 반응을 즐기면서 아크의 손가락이 엉덩이의 계곡사이에 숨어 있는 사라의 항문속으로 파고들어가 그 속의 엷은 점막을 자극하기 시작했다.앞쪽은 아크의 입술에 빨리면서 뒤쪽을 손가락으로 동시에 공격당한 사라가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아앙,나의 주인님,이제 제발 넣어줘요.도저히 못 견디겠어요." 이제 위쪽으로 올라가서 양쪽으로 벌려진 꽃잎위쪽에서 아까 자신의 손에 의해서 드러나버린 사라의 부드러운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넣고 애무하기 시작한 아크의 몸짓에 더이상 참지못한 사라가 애원하기 시작했다. 사라의 애원에 못이기겠다는 듯 얼굴을 빼내 몸을 일으켜서는 엎드린채 흔들거리고 있는 사라의 엉덩이를 손에 움켜쥔 아크는 이미 자신의 애액으로 인해 완전히 축축해진 사라의 질안으로 뒤쪽에서부터 예고동작없이 곧바로 삽입해 들어갔다. "아앙,좋아요......" 아크가 크게 동작을 취하면서 삽입해 들어오자 아크의 자지를 열망하고 있던 사라의 보지는 마치 먹잇감을 물고 늘어지는 동물처럼 아크의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단번에 뿌리끝까지 삼켜진 아크의 자지가 사라의 자궁구까지 닿자 사라는 몸을 크게 비틀었다.사라의 커다란 젖가슴이 그 움직에 맞추어 마구 출렁거렸다. "아앙,더 깊이 해줘요." 아크는 사라의 말에 더 흥분이 되는 것을 느끼면서 허리를 크게 흔들었다.아크의 자지가 크게 찔러들어갔다가 밖으로 빠져나올때마다 그 표면은 애액으로 번들거렸다.아크는 사라의 등에 몸을 기대듯이 숙이면서 손을 뻗어 사라의 커다란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아랫쪽을 아크에게 꿰뚫리면서 가슴의 잘익은 과실을 애무당하는 사라의 숨결이 점점 뜨거워졌다. "자아,사라,이제 싼다." "아아,잔뜩 해주세요." 아크는 사라에게 몸을 엎드려 찰싹 밀착시켜 젖가슴을 세게 짓누르듯이 강하게 움켜쥐면서 허리의 움직임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사라역시 엎드린 자세 그대로 자신의 질을 바싹 조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마침내 사라의 자궁속 깊이 꽃힌 아크의 자지가 폭발하자 사라는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의 느낌에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사라....." "아아,나의 주인님....." 검은 바위옆에 몸을 기대고 누워있던 아크와 그 아크의 손을 맞잡고 옆에 누워있던 클레아가 눈을 뜨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르가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주인님,다 끝나셨나요?" "으응,클레아의 능력을 이용해서 모두의 꿈속에 한번씩 다 들어갔다왔어.하지만 캐서린의 표정이 웬지 슬퍼 보이던게 마음에 걸리네.근데 클레아,서큐버스가 꿈속에서나마 인간에게 간섭할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네,그건 마족들이 꿈에서나마 인간들에게 간섭하는 것은 제한되어 있지만 저는 이제 주인님의 소유가 된 이상 신계의 제재가 없으므로 그런 일에서는 자유로와요." "그래?그럼 클레아덕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순간에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왔으니까 상으로......" "야,임마!이 상황에서 할 생각이 나긴 나냐!이기기라도 기원좀 해라!" "아,또 웬 시비에요!어차피 할 일도 없구만!" 말은 세상의 운명이 걸린 승부도중에 자기여자들의 꿈속에 들어가 정사를 벌이고 온 손자를 탓하는 것 같았지만 마리우스의 속셈은 그게 아니었으니.... '이익,나는 지옥으로 저런방법으로 연결이 안 돼서 클라미아,네클레네,피네아,루네리아......(생략,마리우스의 경우 신들이 주목할만한 강력한 존재들만 스물여섯이고 물질계에서 사는 동안 접했던 여자들도 전부 되찾은 상태라서 숫자로 세는 거 불가능)다들 며칠째 그리워 죽겠는데 너는 네 여자들을 다 보고 와?' "이 엽기조손들아!마리우스 네놈도 똑같아!" 뒤이어 나타난 호빗모양으로 변한 세컨드 드래곤 크레마티온이 마리우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면서 열을 냈다.하급신급인 마리우스보다 위인 신급의 크레마티온은 마리우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와라,이제 곧 시작이다." 아크와 마리우스는 크레마티온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이제부터 시작될 승부에 아크가 다시 귀환할수 있느냐가 달려 있었다. ................................................................. 크레마티온과 메크라포스의 도움으로 요계에 도착한 아크는 깜짝 놀랐다.이곳에는 마족과 인연을 맺어 죽은 뒤 마계로 가서 다크드래곤이 된 일부의 드래곤과 신계를 선택한 일부드래곤을 빼고는 여태 물질계에서 수명을 마친 드래곤들의 대부분과 여러가지 강력한 종족들이 있어 가히 신계가 요계가 신마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겁내 마신들을 완전히 몰살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할수 있었다. 크레마티온과 메크라포스는 크레모시아스의 거처인 <균형의 홀>로 아크들을 안내했다. - 헬카인의 엉덩이에 똥침을 먹였던 마리우스,정말 오랜만이구나.신마전쟁이 끝날때 보고 처음이군 퍼스트드래곤 크레모시아스는 말그대로 빛그자체와 같았다.그 거체가 뿜어내는 빛 앞에서 아크는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도 힘들지경이었다.그러나 아크는 그것보다 퍼스트드래곤의 말에 더 놀랐다.대신/마신과 동격의 존재라는 퍼스트드래곤이 똥침이라는 상스러운 말을 한건 둘째치고.....그게 자신의 외증조부라니? 눈을 치껴뜨고 벌려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 아크에게 크레모시아스가 빙긋 웃으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신마전쟁 당시 마신들은 숫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주신들과 비교적 그럭저럭 잘 맞서 싸웠다.특히 마신들중 대장격인 헬카인이 미리 대신의 보검을 훔쳐내고 결정적으로 하급신중 일부를 결계에 빠뜨리는 데 성공해 숫적 열세를 잠시동안 만회하는데 성공한 마신들은 총공격을 가했다.하지만 대신 쥬피터는 헬카인과 맞먹는 힘을 가진데다가 다른 주신들도 위기에 빠지자 전력을 다해 싸움은 팽팽한 상태로 접어들었다.특히 대신 쥬피터와 마신 헬카인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치를 벌이다가 말 그대로 힘이 빠져 기진맥진한 순간이었는데 바로 그때 나타난 것이 하이엘프였던 마리우스였다.당시의 마리우스는 9써클의 마법과 소드마스터의 실력이 있기는 했지만 기껏해야 하급마족을 상대할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팽팽한 상황에서 주신과 마신들이 모두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와중에 끼어든 마리우스의 가세는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마리우스는 전쟁의 신 아무르가 싸우던중 떨어뜨린 창 글래니스터를 들고 헬카인을 공격해 치명상을 입혀 헬카인은 하마터면 소멸당할 뻔했다.결국 헬카인을 지키기 위해서 7마신중 넷이 소멸당하면서 마족들은 후퇴하고 결계에 사로잡았던 하급신들을 모두 풀어주어야 했다.결국 마리우스는 이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신마전쟁이 끝나고 물질계에 남는 것이 허락되는 특권을 받았고 엄청난 수명을 인정받아 하급신급의 힘을 물질계에서 축적하면서 수십만년동안 살아 있을수 있었다. "호,혹시......" - 그렇다,마리우스가 당시 헬카인을 찌른곳이 엉덩이였지 물론 신들이 먹고 싸지는 않으므로 엄밀히 말해 항문은 배설기관으로서의 의미는 없다.그러나 엉덩이를 창에 찔리고 쩔쩔매는 마신의 모습이 눈앞에 떠오른 아크는 어이가 없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뭘 생각하고 한 짓이었어요?> <아,그거 정말 고의가 아니었어!그때의 나는 글래니스터같은 무기를 다룰수 있는 힘이 제대로 없어서 버둥거리다가 잘못 찌른것 뿐이라니까!> 마리우스는 펄쩍 뛰면서 부인했으나 아크는 이 인간,아니 하이엘프가 호기심에서 한 짓이라고 확신했다.그제서야 서큐버스 퀸 이슈타르가 마리우스를 보고 처음엔 흔비백산했다가 상처를 입고 달아나면서 증오에 찬 눈초리로 마리우스를 바라보던 것이 이해가 갔다. '신마전쟁의 승리는 똥침이 결정적이었단 말야?아,세계의 존재에 대해서 정말 회의가 느껴진다........' 터무니없는 진실을 알게된 아크는 어이가 없어서 퍼스트드래곤의 앞이란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퍼스트드래곤이시여,이번일은........" 마리우스가 클레아를 통해 알게 된 이번일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자 퍼스트드래곤의 몸이 갑자기 크게 광채를 발하면서 줄어들어 백발의 푸근한 인상을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래야 대화하기 편하겠지?" "보통 드래곤은 플리모프할때 젊은 모습으로 변하던데 취향이 다르시군요." 겁도 없이 퍼스트드래곤에게 터무니없는 소리를 해대는 아크에게 퍼스트드래곤을 따라 각각 인간,엘프,드워프,호빗등의 모습으로 변한 세컨드드래곤들이 눈을 부릅떳으나 퍼스트드래곤이 손을 내젓자 살기를 풀었다. "하하하,나정도면 늙고 젊은 것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진다.재미있는 아이구나.역시 마리우스의 손자라서 그런가?그런데 내개 불만이 많은 모양이군." "최소한 어르신의 변덕때문에 운명이 바뀌어서 죽을 뻔 했는데 좋을리는 없죠." "야,임마!" 마리우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아크의 시건방진 태도에 이대로 조손이 함께 소멸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하,하지만 그 변덕의 원인에는 너도 포함되어 있는데?" "네?" 뜻밖에 한낱인간으로선 오만무례라는 말로도 모자란 아크의 태도에 크레모시아스는 전혀 화를 내지 않았다.하지만 아크는 크레모시아스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 반문할수밖에 없었다.어떻게 자신이 이런 엄청난 일에 포함되어 있을수 있단 말인가? "마신 헬카인이 이번일을 제안하러 와서 그러더구나.<부끄러운 일이지만 36마왕중 하나인 아스모데우스가 물질계에 나가서 한낱인간에게 공갈협박에 갈취까지 당하고 왔소이다.이렇게 마왕들이 인간들에게까지 얕보이는 존재가 되었으니 어떻게 마족을 파멸과 공포의 존재라고 할수 있겠소?>라고 말이다.뭣보다 그말이 가장 설득력있게 들리더군." 순간 아크와 마리우스 조손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어쩔줄 몰랐다.결국 자신들이 이번일의 시발점이었단 말인가? "하지만 그게 가장 한가지 원인은 되었어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만." "오호,그렇다면 무엇때문인 것 같으냐?" 그래도 전혀 기죽지 않고 떳떳한 태도를 유지하는 아크가 오히려 갸륵하다는 듯 화를 내지 않고 손자의 재롱을 지켜보는 할아버지처럼 푸근한 자세로 되묻는 크레모시아스에게 아크가 자신만만한 태도로 대답했다. "그것은 바로 요계자체가 걱정되서 하신 일 아닐까요?" 아크의 대답에 여지껏 평정을 유지하고 있던 퍼스트드래곤과 세컨드드래곤들의 표정이 일거에 변했다.마리우스는 잠깐 아크의 말을 생각해보더니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툭 치면서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번 네가 짐작하는 것을 말해보겠느냐?" "제가 요계에 들어와서 그 사정을 들어보고 죽은 뒤 마계와 신계로 간 드래곤들의 숫자가 비슷하다는 점이었습니다.여태 물질계에서 드래곤들은 줄곧 마족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유지해왔습니다.마족의 파멸의 논리를 수긍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을 좋아하는 드래곤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지요.심지어 죽음과 음모를 좋아한다는 블랙드래곤조차 마족의 완전한 파멸의 논리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막상 죽어서 신계에 간 드래곤들이 마룡이 되어 마계로 간 드래곤과 비슷하고 나머지는 요계로 왔다는 건 그 부분에 대한 통제를 크레모시아스님께서 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크레모시아스의 표정에 감탄의 기색이 어렸다.마리우스는 외증손자의 생각을 거진 알았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드래곤들에게 언제나 자유의사를 주셨던 크레모시아스님으로서는 약간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거기다가 아무리 드래곤이 장수종족이라고 해도 수십만년동안 신계와 마계,요계로 생명을 끝내고 올라온 숫자는 엄청났고 원래 신마전쟁이 끝나고 그대로 신계로 올라온 고대종족들보다 조금 불리한 위치라고 해도 원래 드래곤들은 강력한 종족,그 종족들이 차츰 불어나니까 신계와 마계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요계가 오히려 힘이 차츰 불어나는 것이 오히려 퍼스트드래곤께서는 불만이었을 겁니다.그래서 이번에 신마계의 세력균형을 한번 조정한 다음 거기에 맞추어 억지로 요계로 데려오셨던 드래곤들에게 자유를 주시려던게 크레모시아스님의 생각아니었을까요?그리고 전부터 요계를 따분하다고 싫어한 클라미아(마리우스의 메이드가 된 세컨드드래곤)님에게 자유를 줄 기회를 주시고도 싶으셨겠지요." 아크의 설명을 한참동안 듣고 있던 크레모시아스는 이윽고 껄껄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정말 대단하다!이거 나중에 생명을 다 마치고 나면 마리우스보다 더한 괴짜가 될지도 모르겠는걸?" 실컷 웃어대고 난 크레모시아스가 속이 후련하다는듯이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네 말이 거진 사실에 가깝다.하지만 하지만 그런 균형의 목적도 있지만 부인할수 없는 나자신의 흔들림이 더 큰 원인이다." 수십만년의 세월동안 신계와 마계사이에서 창조와 파괴사이에서 균형을 지켜온 퍼스트드래곤의 말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나와 쥬피터,헬카인은 만물의 어머니께서 이 세계를 창조할때 쥬피터는 생명의 창조를,헬카인은 그것의 파괴를,나는 둘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일을 임무로 맡았다.물질계의 인간들은 신마전쟁이전의 창세력의 시기에는 전혀 파괴가 없는 이상적인 시기였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시기에도 꾸준한 창조와 멸망의 반복이 이어졌다.하지만 우리의 관계는 헬카인이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이세계자체의 소멸을 주장하게 되면서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로 변해갔다.나는 여지껏 그둘사이가 극단적인 소멸의 관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정해왔지만 근래에 들어서 그것자체가 필요없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그것이 바로 헬카인의 제의를 받아들인 가장 중요한 이유였을 것이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안 될까요?" "뭐?" 엄청난 일을 말하는 퍼스트드래곤의 말에 마치 어린아이같은 태도로 대답하는 아크에게 마리우스와 세컨드드래곤,심지어 퍼스트드래곤까지 어안이 벙벙해졌다.아까부터 너무 엄청난 일에 제대로 끼어들지도 못하는 아르와 클레아는 말할것도 없었다. "저희들 인간들은 만물의 어머니라는 거대한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합니다.하지만 신들이나 드래곤들이 보기에는 하잘것없게 보일지도 모를 일들을 계속 반복해왔습니다.세계의 창조와 멸망이라는 신들의 명제와 비교는 안되겠지만 인간들은 문명과 국가라는 구조물을 쌓았다가 반복해왔습니다.언젠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걱정해가며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물론 그것을 쌓아올릴때는 이것이 영원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겠지만 그런 자신감은 신같으신 거대한 존재들이 보기에는 어린 아이가 한번 파도가 들이닥치면 모래성을 쌓아 올리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이실 겁니다.하지만 그런 선조들의 행동자체를 무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어린 아이가 그 하잘것없는 모래성을 바라보면서 즐거워하는 것처럼 우린 단지 그 목표를 이루어갈 뿐입니다.설사 그것이 신들이 보기에는 하잘것없는 몇백년정도의 시간밖에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해도요.하지만 신들이 인간들이 이루어놓은 것을 그렇게 보듯이 만물의 어머니라는 분도 위대하신 신들을 그렇게 보지 않을까요?퍼스트드래곤께서 계속 균형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유지하기 위해 힘을 쓰시던가 그것이 지켜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어느 한쪽을 택해서 결말을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만약 그렇게 해서 변한 세계에서 퍼스트드래곤께서 다른 위치에 또 서시게 될지 후회하시게 될지는 모릅니다만 최소한 만물의 어머니께서는 퍼스트드래곤이 자신의 존재에 회의를 느끼는 것보단 뭔가를 하는 쪽을 더 바라시지 않을까요?그것이 설사 처음의 목적과는 달라진 것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순간 크레모시아스는 아득한 먼 옛날 어둠의 바다,카오스에서 이 세계와 함께 탄생될때 어머니에게서 이 세계와 함께 대신쥬피터를 비롯한 자신들이 탄생되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회상에 잠겼다가 갑자기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의 머리에 꿀밤을 한대 먹였다. "마지막 생각만 아니었어도 꽤나 멋있을 뻔 했다." 아크는 퍼스트드래곤의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이자리에 있는 자들은 아르를 제외하고 아크보다 헐씬 위의 위치들이었기 때문에 아크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는데 아크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그래도 혹시 멸망쪽으로 가실거면 쬐끔만 있다가 하심 안될까요?108명의 할렘달성이란 소박한 목표도 아직 못 이뤘는데......>잔뜩이나 진지한 듯 소리를 해놓고 결말은 엉뚱한 쪽으로 내린 아크를 모두가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이봐,대신께서 인간을 창조할때 혹시 오크의 성분도 일부 사용하신 거 아닐까?> <아니야,듣자하니 물질계에서는 종족간 혼혈이 흔하다던데 은연중 오크의 혈통이 숨어 있었는지도 몰라.> <어허,오크는 무슨?다 저 또라이 마리우스의 영향이라니까> <이상하다,인간들한테 적정한 부인의 숫자가 백단위였나?> 세컨드드래곤들이 마리우스와 아크를 번갈아 바라보면서 어이없어할때 마리우스역시 자신의 외증손자한테 완전히 두손들어버렸다. '이 상황에서도 그 생각이냐......이자식 죽고 나서 신계쪽으로 오면 절대로 클라미아랑 네클레네...(생략)는 절대로 접근못하게 해야지.' "요계와 신계의 연결을 열어라" 그말과 함께 크레모시아스가 원래의 거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이와 동시에 거대한 울림이 요계전체에 울려퍼졌다. "요계와 신계의 연결이라뇨?세계는 요계-마계-신계의 순서라서 신계에서 요계로 오려면 마계를 지나쳐와야 한다고 했잖아요?" "원래 세곳은 원의 형태로 연결되었다.하지만 신계와 마계의 전력차가 너무 커지면서 퍼스트드래곤께서 마계와 신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신계와는 연결을 끊으셨지.신계가 마계를 소멸시키려고 들면 요계는 마계의 편을 들겠다는 뜻이었지." 어리둥절해진 아크의 질문에 마리우스가 설명해주었다. ㅡ 대신 쥬피터님께서 직접 오셨습니다. ㅡ 마신 헬카인님도 오셨습니다.. 상상도 할수 없는 거대한 존재들이 다가오는 느낌에 아크가 위압감을 느꼈다.그런 아크에게 갑자기 크레모시아스가 은색의 브레스를 내뿜었다. "이,이건......" - 저들은 네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강력한 존재들이지,하지만 내 브레스를 덮어 쓴 이상 별 문제는 없을 거다.어디 이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내 눈으로 확인해보도록 해라. 드디어 대신 쥬피터와 마신 헬카인이 균형의 홀안으로 모습을 드러냈다.크레모시아스가 신호를 보내자 세컨드드래곤들과 아르,클레아는 밖으로 나갔으나 아크와 마리우스는 안에 남았다. - 어째서 저놈들이 남아있는거요? 헬카인이 마리우스를 가리키면서 기분나쁜표정을 지었다.과거 자신한테 똥침을 먹였던 기분나쁜 존재라는 것을 빼고라도 삼계의 대표자들의 회의에 낄 존재들이 아니라는 생각에 헬카인은 불쾌했다. - 이 아이들은 이번일의 시발점이라고 해도 좋은 아이들이요.이아이들은 결말을 지켜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오 크레모시아스의 비위를 거스를 수 없었던 헬카인은 결국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초대자인 크레모시아스가 중앙에 앉고 쥬피터와 헬카인이 좌우로 마주앉았다.쥬피터와 헬카인은 쌍둥이신이라서 헬카인쪽이 뿔이 돋아 있고 색깔이 각각 금색과 검은색이라는 것을 빼고는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었다. - 그,그럴수는 없소! - 당신들은 이번에 36마왕을 새로 늘렸지.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현재와 세력균형이 별로 달라질것 같지는 않은데? - 그중에 한놈은 저빌어먹을놈때문에 저쪽으로 넘어갔잖아! 헬카인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완벽하다고 자신한 계획이었는데 과거 자신에게 끔찍한 수치를 안겨준 마리우스라는 놈이 남긴 씨앗때문에 애써 만들어낸 마왕중의 하나를 빼앗겨 버리고 사태는 엉뚱한 쪽으로 흘러갔다. 먼저 크레모시아스는 이번일에 대해 쥬피터를 속였던 점을 정중히 사과했지만 신계에서는 신마전쟁이후 꾸준히 하급신의 숫자가 늘었는데 마계에서는 새로운 마왕의 탄생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온 것이 세력의 균형이 변화된 이유중의 하나라며 이제 신계에서는 더이상 마왕의 창조를 방해하지 말라고 권했다. 하지만 쥬피터는 이것에 선뜻 응하기가 힘들었다.하급신과 마왕은 서로 비슷한 숫자로 늘어날경우 난폭한 마왕들쪽이 결국에는 전투력에서는 우위에 선다.새로운 마왕들의 숫자가 늘어날 몇만년쯤 있으면 마게쪽이 신계보다 우위에 설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크레모시아스의 그 다음제안에 쥬피터와 헬카인은 소스라치게 놀랐다.현재 요계에 있는 드래곤과 앞으로 물질계에서 삶을 마치고 올라올 드래곤들중 신계와 마계,요계중 어느곳을 택할지는 그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겠다는 것이었다. 드래곤들은 그 시조인 퍼스트드래곤이 자유를 주었고 대부분 존재의 즐거움을 사랑하기 때문에 파멸을 주장하는 마계를 싫어한다.마계와 일부인연을 맺은 다크드래곤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계를 선택할 확률이 많았고 신마계의 세력균형을 걱정한 크레모시아스는 여태 다크드래곤의 숫자만큼의 드래곤만을 신계로 가는 것을 허락하고 나머지는 모조리 요계로 데려왔었다.그런데 그 드래곤들이 모조리 신계로 가버리면 마왕들을 늘린 것은 아무 효력이 없어진다. -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소이다.내 아이들중 상당수는 요계에 남기를 원하니까.....아마 당신이 늘린 마왕들의 전력을 넘어서는 숫자는 아닐거요 원래 물질계에서 살아 있을때 퍼스트드래곤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드래곤들은 자신들의 선조의 명령으로 강제로 요계로 오기는 했지만 물질계와 색다른 존재들이 많이 있는 요계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자들도 많았다.그래서 굳이 신계쪽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요계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자들도 상당수였다. - 젠장.......공들여 탄생시킨 마뫙중 한년은 엉뚱한 놈한테 빼앗겨 버리고......그렇다면 클레아를 되돌려 받아야겠소! "거부합니다." - 뭐가 어쩌고 어째! 마신의 기운을 일단 견뎌낼 수 있도록 크레모시아스의 축복을 받았다지만 마신앞에서 겁도 없이 거부의사를 밝히는 아크에게 헬카인은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클레아는 자기의지로 제곁으로 왔습니다." - 이놈!내가 탄생시킨 마왕이다! "헬카인께서는 만물의 어머니가 내리신 파괴의 사명을 스스로 현재의 세계의 완전한 소멸로 해석하셔서 현재의 신마대립구도를 만들지 않으셨습니까?그러면 당신에게서 태어난 클레아도 자신의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는 것 아닙니까?" 감히 마신앞에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는 아크에게 크레모시아스와 쥬피터도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 네,네놈...... 헬카인은 성질같아선 아크를 그대로 소멸시켜버리고 싶었지만 크레모시아스가 그것을 용납할리 없었다. - 좋다.그렇다면 내가 나와의 승부에서 이긴다면 그것을 용납하마 "네?" 터무니없는 소리였다.한낱인간인 아크가 승부를 겨룰수 있는게 뭐가 있단 말인가? - 걱정마라,힘을 겨루자는게 아니라 게임을 해보자는 거다.단 네가 지면 네놈은 데스나이트가 되어 세계의 파멸이 이루어지는 순간까지 마계에서 나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옆에 있던 마리우스가 아크에게 마음속으로 절대로 안된다는 충고를 전달했다. '이놈아!안돼!헬카인은 어떤 게임이던 져본적이 없어!이건 함정이야!' - 후후,너한테 유리하게 해주기 위해서 세판을 하기로 하자.그것도 게임의 규칙을 나는 모르는 게임으로 하자.나는 첫판에서 내가 하는 걸 보면서 규칙을 배워 너를 상대하겠다.즉 첫판은 내주는 거나 다름없는 거지.거기다 내가 지면 네 소원을 한가지 더 들어주마 "그럼 첫판을 내주다시피 하고도 처음하는 게임으로 두판을 내리이길수 있단 말씀입니까?" - 물론이다 세판안에 내가 두판을 못 이긴다면 너는 클레아뿐 아니라 소원한가지를 더 이룰수 있게 된다 '안돼!그냥 이대로 우겨도 네가 클레아를 얻을수 있단 말이......' - 마리우스,끼어들지 마라 마리우스와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헬카인이기에 마리우스가 속으로 전달하는 것정도를 읽지 못할리가 없었다.다만 아크는 크레모시아스의 브레스를 뒤집어쓰면서 그의 축복에 휩싸여 있는 상태라 헬카인도 생각을 읽을 수 없었지만 헬카인은 아크가 소원한가지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헬카인께서 정말 그 게임의 규칙을 모르고 있는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 그것은 크레모시아스와 쥬피터가 보증할 것이다.만약 내가 그것을 속이면 승부는 자동적으로 네가 이기는 것이 된다 결국 아크는 그 승부를 받아들였다.승부전에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아크를 따라다니면서 마리우스는 펄펄 뛰었다. "이 바보야!왜 안해도 될 승부를 하는 거냐?그렇군!너 헬카인이 소원을 들어준다니까 혹시 남은 서큐버스퀸 이슈타르까지 손에 넣을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그렇지!" "제 개인적인 일이니까 참견마세요." 펄펄뛰는 마리우스를 놔두고 잠시 시간을 가진 아크는 클레아의 능력을 이용해서 물질계에 있는 아내들의 꿈에 한번씩 들어갔다 올수 있었다. 다시 균형의 홀로 돌아온 아크에게 인사도 없이 대뜸 헬카인이 물었다. "어떤 것으로 할지 정했느냐?" 일단 아크가 알고 헬카인은 모르는 게임을 찾는 것부터가 문제였다.마신답게 헬카인은 지식이 매우 풍부했고 결국 선택된 종목은 <장기>였다. "이건 체스와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평화의 신 후라이만의 신관이 만들어낸 놀이입니다.실제 전쟁을 하는 것보단 이것으로 대신하는게 어떻겠냐면서요." 평화의 신 후라이만교단의 고위신관 호크만은 이번전쟁이 개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크에게 실제전쟁으로 피를 흘리는 것보단 이런 놀이를 즐기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며 장기라는 새로운 놀이를 가져왔다.결국 그는 아크를 설득하진 못했지만 아크는 기존의 체스와 비슷해보이면서도 특이한 룰을 가진 이 게임은 완벽하게 배웠다.계속된 전쟁으로 그걸 연습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최소한 헬카인은 룰을 모르니 자신이 헐씬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움직인 기물에 대해서만 규칙을 설명드리면 됩니까?" "물론이다.시작해라." 시합의 공평한 전개를 위해서 헬카인은 아크만큼 몸의 크기를 줄였다.드디어 아크의 운명을 건 승부가 시작되었다.일단 최소한의 규칙인 궁이 상대방의 기물에 먹히면 진다는 것만 들은 헬카인은 전혀 기물을 다룰 줄 몰랐기 때문에 일단 아크가 움직인 기물의 수법을 배우며 판을 이끌어갔지만 결국 패할수밖에 없었다. '대단하다.' 원래 아크는 첫판에서 될수 있는한 모든 종류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헬카인은 하나의 말을 배울때마다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해서 결국 판이 끝날때 아크는 궁을 제외한 차,마,상,포,졸,사의 모든 기물을 한번씩 사용해야만 했다.그나마 궁은 어차피 아크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움직이는 방법을 알수밖에 없었다.처음에 시작시점에서 움직일수 있는 칸은 전후좌우로 단 한칸 뿐이니 말이다. '저 바보......저럴줄 알았다니까,마 계열들이 게임종류를 얼마나 잘 하는데........' 곁에서 보고있던 마리우스는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중간중간에 규칙을 배워가면서도 저렇게 능란하게 사용했는데 이제 규칙을 다 알았으니 아크가 어떻게 이길텐가?과연 두번째 판은 일방적인 헬카인의 우세로 진행되었다.이제 아크의 기물은 마,상,졸의 두개만 남은 상황에서 아크는 갑자기 상으로 장군을 걸었다. "그냥 이번판은 포기하는게 빠를 것 같은데.....후후후." 헬카인은 자신의 궁의 앞을 막고 있던 포를 움직여 상의 진로를 막아 멍군을 불렀다.그순간 아크가 회심의 미소를 짓자 헬카인은 어리둥절해졌다.이제 아크가 공격할 수단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자신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 승부는 끝인데 저런 미소를 지으니 이해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빅장입니다!승부가 이제 끝났군요." "뭐,뭐라고?" 헬카인은 깜짝 놀랐다.궁과 사는 밖으로 나올수 없고 한칸만 움직인다고 했으니 이 상황에서 자신을 위협할 기물은 없는 것이다.그런데 저번판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은 용어인 빅장이라니? "서로 궁과 궁이 마주보게 되었을 때 빅장을 외치면 그판은 무승부가 됩니다." "뭐,뭐라고?너는 그런 규칙을 말해주지 않았잖아!" "분명히 저는 지금까지 궁을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제가 규칙을 설명하는 건 어디까지나 제가 그말을 움직였을때 아닙니까?궁을 움직이는 방법은 스스로 터득하셨지만 궁에 대한 특수규칙은 제가 설명해드릴 필요가 없었죠." "그렇다고 해도 무승부가 아니냐,그런데 왜.....네,네놈!" 갑자기 퍼뜩 아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떠올린 헬카인은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다.그런 헬카인을 바라보면서 아크가 담담하게 말했다. "분명히 게임의 조건에서 <세판안에 내가 두판을 못 이긴다면 너는 클레아뿐 아니라 소원한가지를 더 이룰수 있게 된다>라고 하셨지요,이제 한판을 지시고 또한판을 비겼으니 세판내로는 절대 두판을 이길수 없게 되셨는데요?" 판을 지켜보고 있던 크레모시아스와 쥬피터,세컨드드래곤,마리우스는 어이가 없었다.당연히 헬카인이야 인간따위의 잔머리쯤은 능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첫판을 양보하고도 세판내로 두판을 이길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아크는 그말의 함정을 이용해서 자신은 두판을 이기지 않고도 헬카인을 이길수있는 것으로 조건을 해석해버렸다.원래 이런식의 일처리로 상대방을 골탕먹이는 것은 마족들의 주특기인데 그들의 신인 헬카인이 이런 잔머리에 넘어갔으니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이,이......마족보다 더 지독한 놈........" "그럼 소원한가지를 더 말해도 되겠습니까?" 헬카인은 억울했지만 도리가 없었다.과연 아크가 어떤 조건을 말할지 모두들 궁금해서 쳐다보았다. '틀림없이 여자마왕을 하나 더 달라고 그럴거야.' 크레모시아스와 쥬피터,세컨드드래곤,마리우스의 공통된 생각이었지만 아크의 제안은 뜻밖의 것이었다. "마계의 노예가 된 영혼중,살아생전 카투르라는 이름의 흑마법사였고 부모가 주신 이름은 카토인 자가 있습니다.그의 영혼을 해방시켜 주십시오." "카토?" 아크가 그냥 고집을 부렸어도 클레아를 얻을 수 있는데 이승부를 받아들였던 것은 기구한 운명으로 영혼조차 마계의 노예가 되어야 했던 불우한 사촌 카투르를 구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헬카인은 마왕을 더 뺏기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카투르를 불러오지 않을 수 없었다. "자네....." "형님." 카투르는 아크를 만나자 감격해서 아크를 힘껏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비록 마계의 노예에서는 해방되었어도 그는 지옥에서 생전의 죄과를 참회해야 하겠지만 세계의 파멸이 이루어질때까지 영원토록 마족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 신세와는 비교할수 없었다.사촌간의 해후를 뒤로 하고 헬카인은 제발 저 엽기조손과 얽히는 인연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마계로 돌아갔다. "흑흑,주인님.....매일 꿈속으로 찾아갈께요." "너무 무리하진 마,저번에 시킬때는 몰랐지만 꿈속으로 넘어오는 것도 많은 힘을 소모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일의 시발점은 마리우스와 아크조손이었지만 아크는 결과적으로 균형자로서의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고 있던 퍼스트드래곤을 설득한 셈이 되었기 때문에 대신 쥬피터에게 직접 힘을 불어넣어 이대로 하급신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까지 들었지만 이승에서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부인들을 울릴수는 없다며 거절했다.이제 아크는 아르와 함께 다시 부활하기 위한 입구에 도착해서 클레아와 잠시동안의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좀 돌아가는게 너무 폼이 안 나네요?" "그럼 죽었다가 부활하는게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인 줄 알았냐?빨랑 내려가!" 마리우스의 닥달에 아크는 신계와 물질계를 연결해준다는 두레박을 타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이제 그의 영혼이 다시 몸에 들어가는대로 아크의 몸은 다시 일어날 것이었다. "이봐,더 지켜보고 있어봤자다.나중에 저놈 꿈속에서나 실컷 만나라.저놈 수명이 앞으로 260년좀 더 남았으니까 그정도 있으면 저놈도 신계로 올라올거야." 마리우스는 떠나가는 아크를 바라보며 훌쩍이고 있는 클레아를 데리고 지옥으로 돌아왔다.아크가 수명을 마칠때까지 클레아는 지옥의 나푸아의 궁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정말 엄청난 놈이었어........." 어지간한 마리우스도 이번 외증손자에게는 두손들었다.자신의 피가 저렇게 심각한 결과물을 낳았다는데 수십만년만에 처음으로 반성이란 걸 해볼 정도였다. "주,주인님!나푸아님이 오셨어요!" 거처에 돌아온 마리우스를 드래곤메이드 클라미아가 호들갑스러운 태도로 맞이하며 하는 말에 마리우스는 좀 놀랐다.엄연히 남의 고이 기른 딸을 나꿔채다가 그의 영역에서 거대할렘을 만들어놨으니 캥기는 데가 있지 않을 수 없었다. "아,안녕하십니까." "우하하!아주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다." 나푸아가 주신중에서도 대신 쥬피터를 빼고는 가장 강력한 신중의 하나라는 나푸아지만 골칫덩이 마리우스의 앞에서는 언제나 찌푸린 표정을 감추지 않았는데 오늘은 자신을 바라보자마자 즐거운표정을 짓자 마리우스는 오히려 무서웠다.죽음을 관장하는 나푸아가 저렇게 기쁜 표정을 지을 일은 흔하지 않았고 그다지 어울리지도 않았다. "우선!네놈이 하급신으로 승격했음을 알린다.쥬피터님의 명령으로 네놈은 오락과 유희의 신으로 임명되었다." '쩝,나를 안 보게 되었으니까 속이 시원하신 모양이구만.' 하급신으로 승격하면 담당이 지옥이 아닌 이상 당연히 신들의 거처인 신궁으로 올라가야 한다.신계에서 특이한 위치에 있는 지옥에서는 모든 여자들을 한꺼번에 데리고 있을 수 있지만 신궁으로 올라가면 하급신이상의 위치인 여인들만 데리고 올라가고 나머지는 그보다는 못한 천국에 있어야 한다.(신게의 구조:신궁-천국-지옥 신궁은 신들과 하급신,천국은 신들에게 사랑받거나 축복받는자들과 신마전쟁후 불려올려진 고대종족들이 거처함)물론 신궁에서 천국을 다니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마리우스로선 자신의 사랑스러운 여인들과 언제나 함께 있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넌 오락의 신으로 임명된 기념으로 첫번째 임무가 떨어졌다!저번에 네 외증손자와 헬카인의 승부이후 퍼스트드래곤께서 장기에 흥미를 가지시게 되었거든?신계와 요계의 돈독한 우의를 위해서 오락의 신인 네가 직접 가서 상대를 해드리도록!" "잠깐!그 양반 신마전쟁전에 쥬피터님이랑 체스한판두는데 오백년걸렸잖아요!" 지옥의 고통도 그냥 단순한 자극정도로 넘길수 있는 마리우스였지만 절대 못 참는 것은 바로 따분함이었다.오락의 신이라길래 자기성격에 딱 맞는 일이라고 내심 좋아하던 마리우스는 크레모시아스와 장기상대를 해주라는 명령에 아찔했다.크레모시아스는 과거 신마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신들의 체스겨루기에서 장고로 악명을 날리던 존재였다.최고의 존재앞에서 한눈을 팔수도 없으니 상대는 죽을 맛이었다. "짜샤!그동안 네놈 멋대로 해왔으니 일에도 충실하란 말이다!" 죽음의 신이라는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게 얼굴에 희열이 가득한 표정은 여태 속을 썩이던 마리우스를 괴롭혀줄수 있다는것이 너무 기뻐 미칠지경인 듯했다. "역시 마신을 골탕먹인놈이라 뭔가 다르단 말야.저놈을 괴롭혀줄려면 무조건 육체적고통이 다가 아니라고 ......" 최소 몇백년은 마리우스를 볼수없다는데 기겁한 여인들의 통곡소리속에서도 나푸아의 중얼거림을 용케 알아들은 마리우스는 그 말의 뜻을 알아듣고 절규했다. "이 망할 자식!손주라는 놈이 할애비골탕먹일 방법이나 조언해주고 가?이 마족보다 끔찍한 놈아앗!" 이후마리우스는 무려 오백년동안 크레모시아스의 장기상대를 해주어야 했다.크레모시아스는 꽤 재미있다며 한판 더 두자고 하려 했지만 오백년동안 독수공방한 마리우스의 여인들이 요계로 몰려가 절규하지 그제서야 마리우스를 풀어주지 않을 수 없었고 마리우스는 그 오백년을 한번 더 겪느니 지옥의 형벌을 곱배기로 받는게 낫겠다고 했다고 한다...... "주인님.....너무하셨어요......" 자랑스럽다는듯이 떠나기 전에 쥬피터한테 마리우스를 골탕먹일방법을 조언해주고 왔다고 말하는 아크에게 아르는 기가 질렸다. "단순히 그영감 골탕먹일려고 한게 아니지." "네?" "생각해봐,내가 없는데 클레아옆에 그영감만 있어봐.위험하잖아.최소한 내가 수명을 마칠때까지는 격리를 시켜둬야 한다구." 여자문제에 있어선 절대 양보가 없는 조손이었다.과연 아크와 마리우스가 같은 곳에 있게 되면 신계는 어떻게 될지........ <퍼스트 드래곤 크레모시아스> 드래곤 라자에 나오는 드래곤 크라드메서같은 존재를 등장시켜보는 게 어떠냐는 독자의 의견(아이디를 까먹었어요.쪽지를 영구보관함에 넣는다는게 깜빡해서......이름을 말씀못드려서 죄송.....ㅠㅠ)에다 애독만화였던 타이의 대모험에서 인간의 신,마족의 신,용의 신이 힘을 합쳐 창조한 것이 <용의기사>였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관을 창조와 유지를 담당하는 대신 쥬피터,멸망을 상징하는 마신 헬카인,그리고 거기에 둘사이의 조정자 역활인 존재인 또하나의 절대자로 탄생한 캐릭터.독자가 보내주신 아이디어를 무자비하게 제입맛대로 수정하는 악질작가답게 이미 드래곤라자의 크라드메서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음,결국엔 능력 부족.........ㅠㅠ 대신,마신과 동급의 존재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려야 하지만 차별성을 두고 싶어서 퍼스트드래곤이라는 호칭을 사용함 ps.체스하고 장기중 어느쪽이 더 오래된 종목인지는 잘 모릅니다만.....장기를 마신이 모른다고 설정하려면 여기서는 장기가 이때쯤에 새로 나온 놀이로 만드는 수밖에 없었네요.이 승부의 관건은 결국 삼판이승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마신을 아크가 삼판이라는 말의 함정을 이용해서 룰을 모르는 마신을 놀려먹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었거든요.어색하더라도 이해를.....^^ 마지막에 장기상대는 제 군생활의 기억중 하나..... 일직사관근무오는 간부들중 매번 장기상대가 있어야 근무가 편해지는 양반이 한명 있었거든요.그양반 장기상대에 따라서 그날의 일석점호가 편해지느냐 마느냐가 걸려 있었다는......(개인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자세한 묘사는 생략.....^^)일요일같은날에 그양반이 일직사관이면 그날의 장기상대를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골치아팠던지.....한번은 제대 얼마 안남은 왕고한테 상대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쌈날뻔했다는....... 이번 장기내용은 좀 억지스러운것 같네요.4부를 끝내면서 앞으로 연재간격은 늘어나겠지만 좀 더 재미있게 쓸수 있도록 재충전해보겠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원래 4부로 전쟁을 마치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자르겠습니다.아마도 5부역시 지금까지 4부의 연재분량정도가 될것 같습니다.내용이 좀 늘어져 보이진 않을까 해서 분위기 쇄신을 해보려는 생각도 있습니다.전에 너무 길어지니까 내용이 좀 식상해보인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데 확실히 엣찌씬 부분은 비슷한 내용의 반복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뭐 끊었다 연재한다고 특별히 달라질 건 없겠습니다만......^^;;) 이번편으로 4부를 완결짓고 5부부터는 개인사정의 변화로 연재간격이 좀 늘어날 것 같습니다.반은 충동적으로 시작한 글을 여기까지 이어질만큼 성원해주시고 댓글로 여러가지 지적하고 참여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65.아크는 드래곤 나이트 "저 사부님......." "당분간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칼은 이해가 가질 않았다.도대체 저 경지에 달한 사부가 대체 어떤 일로 저런 좌절을 겪고 있는 것일까?자신으로선 사부를 도울길이 없다고 생각한 칼은 그저 사부가 빨리 고민을 털어버리고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었다. "흥,내가 무슨 드래곤은 드래곤이야,난 무능한 뻘겅 도마뱀이라고 불러도 할말 없는 한심한 놈이야,어흐흐........"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일족으로 꼽히는 레드드래곤족의 장로인 마르카스는 사촌누나인 루시에게 죽도록 줘맞고 아테나한테 인심한번 써보려다가 드래곤들에게서도 희귀하게 느껴지는 보물까지 빼앗긴데다가 그 이후로 로드와 다른 일족의 장로한테 성토를 당하다가 완전히 파김치를 당하고 돌아왔다.하루미안이 인간들틈에 절대봉인을 하고 들어간 것까지 포함해 자신을 몰아붙이는 로드와 장로들의 기세에 생각같아서는 그대로 자살해버리고 싶을 정도였지만 자살한 드래곤은 마계의 노예가 된다는 규정때문에 그럴수도 없었다. "어흐흐.......그 망할 자식들이 설쳐대지만 않았어도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텐데.......왜 하필 이때 설쳐서 나를 요모양요꼴로 만들어놓느냔 말이닷!" 마르카스는 이번사태의 원흉인 블랙 3형제와 카오라스장로를 저주하면서 통곡을 계속할뿐이었다.사촌하나 잘못둬서 말년이 꼬여버린 가엾은 드래곤장로의 눈에서 눈물이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대륙제일의 극한지 아이스랜드의 눈보라는 더욱더 거세지고 있었다. 한편 유리아군의 주둔지에서는 마침내 일어난 황제의 건강한 모습에 모두들 기뻐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아크는 그동안 고생이 많았던 신하들을 격려하고 뭣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아내들을 격려했다.아르는 다시 예전의 일을 사과하고 아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런데 아크는 문득 여인들의 얼굴이 어두운 것을 발견했다.처음엔 아르와 여태의 관계를 해결하는 것이 어색해서 그런 줄 알았지만 문득 캐서린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왜 캐서린이 없는거야?" "저.....그게 그러니까........" 사라가 할수 없다는 듯 더듬거리면서 설명을 끝냈을때 아크는 비명을 질렀다. "안돼!" 아크가 일어나는 것이 루시가 장담한 시간을 넘어가자 아크의 여인들은 점점 초조해졌다.신계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드래곤로드만은 사정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루시에게도 별일없다는 말과 함께 기다리라는 말밖에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왜 모든 조치를 끝냈는데 아크가 일어나지 않는지 여인들은 걱정이 태산같았다.결국 초조해진 캐서린은 진영 후방에 있는 소도시 메크로바의 아넬바신전으로 찾아가서 기원을 시작했다.아크의 목숨을 살릴수만 있다면 자신의 목숨을 대신 바치겠다는 캐서린의 기원이 마침내 받아들여진 캐서린은 아넬바의 음성을 직접 듣게 된다.아넬바의 설명을 들은 캐서린은 그제야 자신이 이러지 않았어도 아크는 살아날수 있었던 것을 알았지만 이미 때가 늦어 있었다.수천년만에 신의 음성을 직접 들은 성녀로 떠받들어진 캐서린의 교단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신이 자신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고 인정하는 성자,성녀는 각교단의 대신관정도가 아니라 신성교국의 교황보다도 고귀한 존재로 아리안교에서 떠받들어진다.(애초에 교황은 아리안교의 교리에서 처음부터 존재하던 직책이 아니다)일단 성녀가 된 이상 캐서린은 제국의 황후자리를 내놓을수밖에 없다.신의 은총을 직접 입은 인간을 다른 사람이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어림없었기 때문이다. 캐서린은 얄궂게도 이날밤 클레아의 능력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온 아크를 만났지만 아크에게는 말하지 않고 그저 아크와 마지막의 정사를 나누고 눈물을 흘렸다.다음날 이소식을 신전에서 통보받은 아크의 부인들은 깜짝 놀랐지만 어쩔수 없었다.루시로서도 성녀란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존재였다. "그래서 캐서린이 어디 있는데!" "여기서 이십킬로미터 후방에 있는 아넬바신전바깥의 저택에......" 아크가 갑자기 막사를 거칠게 뛰어나가자 아크의 부인들이 모두 뜯어 말렸다. "아,안돼요!인제 캐서린은 성녀....." "성녀?난 대신도 만나고 왔다!캐서린때문에 내가 살아났다면 또 몰라,어차피 살아나게 되어 있으면서 캐서린을 나한테서 뺏어가?이건 사기야!" 아크가 아무리 화를 내도 아크의 여인들로서는 아크를 막을수밖에 없었다.대륙에서 유일한 성녀가 된 캐서린을 아크가 건드리면 아크는 끝장이었다.아니,그것을 떠나서 성녀를 건드리려는 순간 그 넘치는 신력을 감당못해서 인간은 그대로 죽음이었다.여태 성녀나 성자가 된 사람중에는 이미 결혼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예외없이 그 부부는 헤어져야 했다. "젠장.....루시,파린!" 루시는 저번에 단순히 아크의 상태만 파악하던 반지의 기능에 이제 아예 자신을 부르는 기능까지 추가시켜놨었다.깨어나자마자 이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아크는 즉각 루시와 파린을 불렀다. "루시,날 캐서린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당장!" "주,주인님...." 드래곤인 루시와 파린으로서도 신의 대리자나 다름없는 성녀는 범접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루시와 파린으로서는 아크를 위험에 빠뜨릴수는 없었다.그러나..... "분명히 얘기해두겠는데 내 명령을 듣지 않으면 여태껏 너희들이 해온건 유희였던 걸로 생각하겠어." 결국 루시로선 아크의 명령을 따를수밖에 없었다.루시와 파린이 아크를 데리고 사라져버리자 다른 아크의 여인들은 난리가 났다.아크는 루시와 파린을 데리고 캐서린이 머물고 있는 저택안에 나타났다.원래 이곳 아넬바신전은 너무 협소하다며 성녀인 캐서린을 모시기 위해 근처 유지가 제공한 저택이었다. "무,무슨 일이십니까?" 난데없이 나타난 유리아의 황제의 모습에 메크로바시는 난리가 났다.하지만 더 놀라움은 그 다음부터였다.아크가 무작정 성녀인 캐서린이 머물고 있는 저택안으로 밀고 들어온 것이었다. "안됩니다!황제폐하시더라도 이럴수는 없습니다!" "루시!전부다 제압해버려!" 루시는 아크를 가로막는 사람들을 명령대로 모두 꼼짝 못하게 하고 아크를 따라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속으로 다짐했다. '신이여,내주인의 행사는 정당합니다.당신들은 내 주인을 살려주지도 않을 거면서 내 주인의 소유를 뺏아갔습니다.이 일로 주인에게 징벌을 내린다면 나는 그보복으로 당신들이 창조한 세계를 내 사력껏 부숴놓겠습니다.' "아크,여기는 어떻게......" "이건 사기니까 무효야!그러니까 돌아가!" 아크를 생각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고 있던 캐서린은 난데없이 쳐들어온 아크에게 깜짝 놀랐고 그 다음의 태도에 더욱 놀랐다. "신께서 내린 은총이 그렇게 쉽게 거둬질수 있는 게 아니에요.제발......그동안 정말 행복......." 캐서린은 말을 잇지 못했다.아크가 다짜고짜 캐서린을 껴안으면서 입술을 포개고 입술을 비집고 혀를 밀어넣은 것이다.익숙한 아크의 혓바닥이 자신의 안을 헤집는 느낌에 캐서린은 익숙한 맛의 아크의 타액을 받아 들였고 아크의 기세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안돼요!안된다구요!" "얌전히 있어!" 입술을 뗀 아크는 저항을 힘으로 누르면서 캐서린을 안아들어 방안으로 들어가 침상위로 집어던지고 주변에 사일런스 주문을 쳤다.하지만 그래도 캐서린은 저항을 포기할수 없었다. "안돼요,제발......" 아크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크를 위해서도 저항을 포기할수 없었다.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에 대한 모욕은 벌이 천천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실제 과거 단지 성녀한테 모욕적인 언사를 던졌을 뿐인 남자가 그자리에서 벼락이 떨어져 즉사한 일도 있었다.신의 은총을 받은 자에 대한 징벌은 그만큼 무서웠다. 캐서린은 아크를 밀쳐내면서 필사적으로 밖으로 도망가려고 했다.하지만 아크의 힘에 캐서린이 빠져나올수 있을리가 없었다.캐서린은 아크에게 붙잡힌채 손으로 아크를 밀쳐내려고 했지만 아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아크는 캐서린의 옷을 거칠게 벗겨내더니 거친 동작으로 캐서린을 엎드리게 한채 침상위에 짓눌렀다. "안돼요....." "시끄러!" 속옷 차림이 되어 침상위에 엎드린채 짓눌린 캐서린은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위쪽을 향해 솟아 올랐다.가슴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런 캐서린의 브레지어를 풀러내버린 아크는 그대로 브레지어를 캐서린의 입안에 밀어넣었다. "으읍......으으읍....." 이제 캐서린은 입이 재갈에 물려 거부의 말도 할수 없었고 엉덩이쪽으로 향한 아크의 손이 캐서린의 팬티마저 한번에 끌어내리자 캐서린의 새하얗고 탱탱한 엉덩이가 환히 아크의 눈앞에 노출되었다. "내거야!절대로 못줘!" 캐서린의 풍만한 엉덩이를 손에 움켜잡은 아크가 혓바닥을 내밀어 음식의 맛을 보는 것처럼 매끈한 엉덩이를 세게 핧았다.아크의 혀가 자신의 엉덩이를 빨고 핧는 느낌이 전해지자 캐서린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우으응......." 캐서린은 아크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면서 쾌락의 신음소리가 재갈속으로 흘러 나왔다.하지만 마지막 한줄기 남아 있는 이성이 그것을 억누르려고 애썼다. "우응,우으읍....." 캐서린은 거부의 표시로 아크의 얼굴에서 몸을 떼려고 했지만 아크는 손을 뻗어 캐서린의 팔을 등뒤로 돌려 구속시켜버리자 다만 억지로 아크의 구속안에서 몸을 흔들뿐인 캐서린의 몸짓은 아크의 욕구를 더욱 자극할 뿐이었다.아크의 손이 캐서린의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으면서 다시 엉덩이쪽으로 올라오더니 탐스러운 엉덩이의 골짜기를 양손으로 활짝 벌리자 그 사이의 꽃무늬같은 항문과 아래쪽의 갈라진 균열이 활짝 드러났다. "젠장,절대로 안돼!" 아크의 혀가 완전히 노출된 캐서린의 비부를 핧기 시작했다.아크의 뜨거운 숨결과 축축한 침의 느낌이 부끄러운 장소에 닿는 느낌에 캐서린은 몸이 저절로 부들부들 떨렸다.이미 아크에게 완전히 죠교되어 있던 캐서린의 몸은 아크의 익숙한 애무의 느낌에 몸의 힘이 빠지면서 저항의 기운이 풀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우우움...으으응....." 캐서린의 아랫쪽의 균열쪽으로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혀의 느낌과 동시에 아크의 손가락이 캐서린의 항문속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웁,우우웁!" 아크는 이미 자신의 애무에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한 캐서린의 보지에서 애액을 발라내 캐서린의 항문을 적시더니 애액으로 축축해진 항문속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찔러넣었다. "봐!이걸 기다리고 있었잖아!이렇게 좋아하면서!" "우우우....." 캐서린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어떻게든 아크를 위해서는 이것을 못하게 해야 하는데 너무 익숙해진 아크의 애무에 몸이 반응하는 것을 어쩔수 없었다. '아넬바시여,제발 그에게 벌을 주지 마세요.모든 것은 당신께 은총을 받고도 음욕을 견디지 못하는 제....으흑!' 캐서린이 마음속으로 아넬바에게 용서를 빌고 있을 때 아크가 캐서린의 질안깊숙이 혀를 밀어넣었다.자신의 부드러운 속살속으로 헤집고 들어와 속을 마음껏 휘젓는 아크의 움직임에 캐서린은 비명을 질렀다. "우우웅...." "후웁." 아크가 캐서린의 질안을 소리내어 빨면서 넘치는 애액을 빨아대자 더이상 참지못한 캐서린의 육체가 요동을 치고 풍만한 젖가슴이 앞뒤로 출렁거렸다.아크는 자신의 얼굴에 흩뿌려지는 애액의 느낌에 더욱 더 강한 욕정을 느꼈다. 아크가 자신도 옷을 벗어던지면서 알몸을 드러내자 여태 흥분으로 인해서 단단해져있던 자지가 위쪽으로 솟아 올랐다.아크는 캐서린의 엉덩이와 젖가슴을 뒤쪽에서 애무하면서 한번에 뿌리쪽까지 밀고 들어왔다.단숨에 질벽을 헤집으면서 안으로 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자궁구에 닿는 느낌에 캐서린은 비명을 질렀다. "우우웁!" 아크의 뜨거운 자지가 자신의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캐서린은 이제 이성을 잃어 버렸다.아크가 자신의 허리를 잡은채 힘을 주어 힘차게 자신의 안으로 밀고 들어올때마다 뜨거운 캐서린의 육체는 저절로 조여들어가면서 아크의 자지를 빨아들였다.자신의 안을 채우는 아크의 물건의 뜨거운 느낌에 온몸이 타들어가는 것같았다.어느새 캐서린은 엉덩이를 흔들어가면서 아크와의 쾌락에 빠져들고 있었다.그런 캐서린의 등에 몸을 포개면서 아크는 캐서린의 풍만한 유방의 탄력을 즐겼다.마치 어린 아이가 장난감을 마음대로 하듯이 마구 주무르고 잡아당기고 하는 거친 동작에 캐서린의 쾌락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결국 쾌락의 정점에 치달은 아크의 손이 자신의 젖가슴을 짜부러뜨릴것처럼 힘을 주자 캐서린은 애써 이성을 찾으려고 했다. '아아,안돼요.이러면 아넬바께 벌을........' 그러나 입에 재갈을 물린 캐서린의 거부의 의사를 표시할수 없었다.몸을 뒤틀면서 입에서 말로 나오지 못하고 흘러나온 신음소리는 더욱더 아크의 욕정을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자궁입구까지 찔러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낀 순간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캐서린은 느꼈다.몸속을 채우는 뜨거운 느낌에 캐서린의 정신이 아득해져 가고 있을 때 아직도 아크는 캐서린의 엉덩이를 꽉 잡고 기세가 다 죽지 않은 자신의 물건을 계속 찔러넣으면서 왕복운동을 하고 있었다. "아크!괜찮아요?" "멀쩡해?" 캐서린은 의식을 찾자마자 아크부터 살폈지만 뜻밖에 아크는 감히 성녀를 능욕했으면서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 "하,하지만......" [아이야,정말 대담하구나] 자신의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아넬바의 음성에 캐서린은 깜짝 놀랐다.바닥에 엎드려 부들부들 떨며 용서를 바랐다. "용서하옵소서,아넬바시여!이 모든 것은 제......" [몸을 씻고 차림을 정돈하고 와라.네 몸을 빌어 내 남편과 나눌 이야기가 있다] 캐서린은 아넬바의 지시에 서둘러 목욕을 하고 몸을 가다듬었다.캐서린의 설명을 들은 아크역시 옷차림을 바로잡았다. "당돌하구나,마리우스의 손자여.네가 한 일의 의미를 알고 있더냐?" "이,이거......강신입니까,캐서린은 괜찮은 겁니까?" 전혀 대신쥬피터의 아내이자 다른 여러주신들을 직접 낳기까지 한 자신을 만난 두려움보단 캐서린의 문제부터 먼저 따지고 드는 아크에게 아넬바는 어이가 없었다.캐서린의 입을 빌린 아넬바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한참동안 감추지 못하다가 대답했다. "걱정마라,이건 엘리자베스라는 아이가 했던 강신과는 다르다.신관은 성자나 성녀의 은총을 입는 순간 신성력이 막대해지기 때문에 내가 입을 빌리는 정도로 악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텐데?" "젠장,이건 불공평합니다!애초에 캐서린이 자신을 바치지 않았어도 저는 돌아왔을 거 아닙니까!신이 자신의 신관을 속여도 되는 겁니까!" 저번에 아무르건보다 더한 신성모독을 저지른 아크였지만........쥬피터의 부인으로 어머니신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기도 하는 아넬바는 화가 나기보다는 어이가 없다는 듯했다. "정말 운이 좋은 놈이구나......너는 성녀를 능욕했으면서도 왜 네가 신벌을 받지 않았는지 알고 있느냐?" "?" 영문을 알리가 없는 아크가 대답을 못 하자 아넬바가 설명을 해주었다. "보통 인간이라면 성녀정도의 성력을 침범하는 순간 그 신성력을 못 이기고 죽는다.성자와 성녀들이 신의 은총을 받은 후 순결을 유지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관계를 갖자고 상대방을 죽일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하지만 너는 요계에서 주신과 맞먹는 존재인 퍼스트드래곤의 축복을 받았다.그렇기 때문에 너는 성녀와 관계를 가져도 신이 허락하면 문제는 없는 셈이다." "그,그럼......." "하지만,너는 함부로 이아이의 몸을 능욕했으니 쉽게 허락해줄수는 없다." 아크는 이번만큼은 앞뒤안가리고 저지른 짓이라 할말이 없었다.조용히 아넬바의 처분을 기다릴 뿐이었다. "이제부터 너에게 징벌자를 보낼 것이다.그를 이긴다면 너는 캐서린을 차지할수 있을 것이요.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자신이 있나 본데 너는 이번시험은 여자들의 도움없이 통과해야 한다.그리고 여자가 아니면 너를 도울수도 있지만 그자는 패할경우 영혼까지 소멸될것이다.여자가 너를 돕는다면 바로 네가 그렇게 될것이다." '아넬바시여,제발 벌은 이 어리석은 계집에게......' 캐서린의 애원도 아랑곳없이 아넬바는 캐서린과의 연결을 끊었다. "그럼 '그'에게 저의 징벌자의 권한을 주겠습니다." "하지만....." 태양의 시 후리온이 우려를 표시했다.지금 아넬바가 징벌자로 임명하려 하는 자가 아크를 죽이면 루시의 폭주는 거의 확실한 일이었다.현재의 루시의 힘은 단연코 물질계 최강이었다.루시가 폭주할 경우 대륙의 절반정도의 초토화는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다.물질계가 그만큼이나 파괴되면 신마계의 균형에조차 영향을 줄만한 일이었다. "현재의 그 아이의 힘에 알맞은 징벌자가 될만한 자는 물질계에 별로 없습니다." 아넬바는 다른 신의 우려를 딱 잘라 끊어버렸다.설사 어떤 피해를 입더라도 이번일을 그냥 넘어갈수 없다는 기세가 느껴졌다.아넬바는 주신중 절반이상을 낳은 모신이고 자애의 신이지만 한번 화가 나면 쥬피터의 말조차 거부할 정도였다.하지만 신들이 보기에 이번 조건은 절대 아크가 넘어설수 없는 조건이었다. "어,어떻게....." 아크와 캐서린에게서 설명을 들은 루시와 파린,그리고 아크를 따라 이곳으로 쫓아온 다른 여인들은 기겁을 했다.신의 징벌의 대행자라니?어떤 징벌자가 올지 모르지만 자신들이 절대 돕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였다.과연 어떤자가 아크의 징벌자로 올것인가? '도대체 어떤자가 올것인가?일단 드래곤들은 신을 경외하지만 신의 명령을 따를 의무는 없다.그러니 드래곤중에서는 확률이 별로 없고.....몬스터는 마신에게서 태어난 자들이니 그들을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다.그럼 인간인가?헥토르는 드래곤이니 빼고........최소한 인간중에서는 주인님을 해칠자는.....' ㅡ 와하하하......아크여!나와라! 갑자기 엄청난 살기가 느껴지는 거대하고 중후한 목소리가 밖에서 울려퍼졌다.그 목소리에 놀라 일제히 밖으로 나온 아크와 여인들의 표정은 굳어졌다. "넌......" "카오라스장로!" 루시와 파린의 얼굴이 질렸다. 바로 저번에 슈마리온 형제를 도와 음모를 꾸몄던 블랙장로 카오라스가 그 거대한 검은육체를 상공위에 띄우고 있었던 것이다.거대한 날개와 꼬리를 펄럭이고 있는 그 거대한 육체의 위용과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드래곤피어에 작은 도시 메크로바의 주민들은 일제히 공포에 질렸다. <네놈이 어떻게 여기에 나온 것이냐!로드궁에 넌 유폐되어 있어야 하는데?서,설마 네놈이!> 메세지주문으로 카오라스를 추궁하던 루시는 서둘러 드래곤로드를 호출해 추궁했다. <왜!드래곤이 신의 징벌자로 나섰단 말입니까!> <아넬바께서 직접 카오라스에게 로드급의 힘을 주고 그와 개인적인 계약을 맺었네.만약 아크의 징벌에 성공하면 그의 유폐형을 풀어주겠다고 말일세> <그럴수가!> 신이 세계를 파괴하는 음모에 참여하려 했던 자를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려 했다는데 루시는 어이가 없었다.그러나 급한것은 카오라스를 대처할 방법이었다.자신이 직접 나서면 간단히 카오라스를 이길수 있지만 문제는 <여자가 아크를 도울 경우 그 즉시 아크는 영혼조차 소멸당하는 징벌을 받을것이다>라는 조건때문에 나설수도 없었다. "여신께서도 너무하시군,차라리 그냥 죽으라고 할 것이지......." 아크는 어이가 없어서 투덜거렸다.유사이래 고룡급을 잡은 드래곤 슬레이어는 없다.그런데 드래곤 슬레이어급으로 힘이 불어났다는 드래곤을 상대하라니 어이가 없었다.캐서린은 무릎을 꿇고 통곡하면 아넬바에게 빌었다. "아넬바시여,이 모든 죄값은 제가 받게 해주세요.부디......" ㅡ 와하하하,아크!네놈에게 여자말고 이순간 널 돕기 위해 나설 자가 있더냐? 다시 커다란 카오라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아크는 결심했다.남자는 아크를 도울수도 있지만 아크를 도울 경우 패하면 영혼까지 소멸당하는데 어차피 도와봐야 별 쓸모도 없을 사람을 데려갈수는 없었다. "모두들......" 자신의 여인들을 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아크는 갑자기 허공에서 울려퍼지는 또 하나의 거대한 포효소리에 깜짝 놀랐다. ㅡ 크와아아악 그리고는 창공에서부터 거대한 븕은거체가 돌진해와 카오라스에게 돌진해왔다.갑자기 기습을 받은 카오라스는 그것과 함께 메크로바 외곡으로 날아가 굴러떨어졌다. - 쿠와아아앙! 엄청난 충격이 사방으로 울려퍼졌다.주변의 사람들이 삽시간에 공포에 질렸다. "마,마르카스?" 갑자기 나타난 존재는 바로 루시의 사촌으로 레드드래곤일족의 장로인 고룡 마르카스였다.루시는 마르카스가 나타난 것에 깜짝 놀랐다.마르카스는 사정없이 카오라스에게 덤벼들면서 깨물고 차고 집어던지고 공격해들어왔다.원래 드래곤로드급의 힘을 받은만큼 마르카스보다 헐씬 우위인 카오라스였지만 목숨을 걸듯이 덤벼드는 마르카스의 기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 이 망할 자식아!너 때문에 내가 어떤 꼴을 당했는 줄 알아?얻어터지기는 완전히 뼈가 흐물거릴때까지 터지고 보물은 보물대로 뺏기고 .....그 모든게 다 네놈때문이닷!죽어랏!죽어! "흑흑,네가 이렇게 이쁜짓을 할줄은 몰랐어......마르카스 인제 화나도 때리기 전에 조금은 참을께." 루시가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 영혼의 소멸을 걸고 싸워주는 기특한 사촌동생의 행동에 눈물까지 흘리면서 기뻐하고 있을때 잠시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아크가 갑자기 미카를 불렀다. "미카!깃털의 팔찌 좀 빌려줘!" "네?아,알았어요." 미카가 드래곤에게 받은 아이템 중 하나인 <깃털의 팔찌>는 미카의 허락을 받은 사람만 쓸수 있지만 어떤 것이든 무게를 깃털처럼 가볍게 해준다.아크는 깃털의 팔찌를 쓰면서 비행주문을 쓰자 비록 5써클인 아크였지만 거의 대마법사급으로 빠르게 날아들수 있었다. - 이자식,건방떨지 마라! 원래 레드일족인 마르카스가 드래곤간의 싸움에서는 비슷한 나이대의 블랙일족을 압도할수 있었지만 만삼천살정도의 드래곤급의힘을 가지는 로드정도로 힘으로 불어난 카오라스는 정신을 차리자 마르카스는 차츰 밀리기 시작했다. - 크아아악! 마르카스가 갑자기 파이어브레스를 뿜어내자 카오라스는 용언을 사용했다. <멎어라> 카오라스의 용언에 자신의 브레스가 막히자 마르카스는 깜짝 놀랐다. - 도,도대체..... - 으하하하,마르카스,네놈은 이제 영혼조차 소멸당할 것이다! 의기양양하게 큰소리를 치는 카오라스의 눈앞에 갑자기 비행주문으로 아크가 날아들었다. - 이놈이.... 갑자기 눈앞으로 날아든 아크에게 카오라스는 강력한 독성의 포이즌브레스를 내뿜었지만 몸이 가벼워진 아크는 잽싸게 브레스를 피해 카오라스의 등뒤로 돌아가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했다. <죽어랏> 카오라스가 용언을 사용했지만 이것은 아크에게 먹히지 않았다.만약 용언을 이용해서 다른 종류의 타격(마법,물리적타격)을 주었다면 먹혔겠지만 아크는 영혼상태에서 모든 드래곤의 시조인 퍼스트드래곤의 축복을 받은 몸이다.신력의 반발조차 이겨낼 정도인데 단순히 용언을 사용해서 죽으라고 하는 것은 먹히지가 않았다. - 크아아아악! 최대치까지 뻗은 아크의 오라블레이드가 목뒤쪽에 숨어 있는 카오라스의 드래곤하트까지 찔러 들어갔다.육체의 심장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 드래곤하트를 파괴당한 카오라스는 더이상 그대로 거대한 육체가 서서히 쓰러질수밖에 없었다. - 크으으...... 신의 징벌자였기에 블랙드래곤의 특기인 저주를 사용할수도 없었다.물론 사용했다고 해도 마리우스가 있는 아크에게는 통하지 않았겠지만 - 고맙다,아크. 아크를 손바닥위에 올린 마르카스가 고마움을 표시하자 아크가 터무니없다면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시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영혼의 소멸까지 걸고 저를 도와주셨는데........" - 영혼의 소멸?뭔 소리냐? 마르카스가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을 짓자 아크가 오히려 깜짝 놀랐다.그러고 보니 마르카스가 자신을 도울만한 마땅한 이유도 없었다.개인주의자인 드래곤이 자신의 사촌누나의 주인이라고 도울리도 없고......(오히려 형편만 되면 적이되는 쪽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켁!누님!나 영혼이 소멸당할뻔 했던 겁니까?" 다시 인간으로 플리모프해서 루시에게 설명을 듣고 놀라는 마르카스의 표정에 아크와 여인들은 표정은 더 묘하게 일그러졌다. 일의 전말은 이러했다.로드는 모든 드래곤들에게 카오라스가 아넬바신을 대신해서 아크에게 징벌자로 나서게 되었으며 아크를 돕는 자는 패할경우 영혼조차 소멸당하는 결과를 당할 것이라고 전달했다.아니 정확히는 전달하려고 했다.마르카스는 <카오라스가 유폐형에서 풀려나......>라는 말의 앞부분까지를 전달받자마자 나머지는 듣지도 않고 카오라스의 기운을 쫓아 순간이동해서 그곳으로 달려갔던 것이다.카오라스와 블랙3형제때문에 저번에 그수모를 당했다고 분을 씹고 있던 마르카스는 카오라스가 풀려났다는 말을 듣자마자 레드일족 특유의 그 분노가 폭발한 것이었다. '나.....저 놈때문에 영혼까지 소멸당할 뻔 했던겨?' "호,호호.....마르카스,어쨋든 고맙다.늬 무대포기질이 도움이 될때도 있었네......"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저놈말고 사촌걱정도 좀 해주면 덧나우?영혼까지 소멸당할 뻔 했는데.......' "이거 아테나한테 보물까지 주셨는데 이런 도움까지 받았으니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마운줄 알면 너희 나라 보물들중 절반정도쯤 바치고 레프리카나 되돌려줘,임마!' 속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루시가 다시 열받으면 영혼이 소멸당하는 것보다 고생할지도 모르니 애써 겸양할수밖에 없는 마르카스였다. "뭐 이정도가지고 별거......아니네.......허,허,허,허......." 한편 주변은 완전히 축제분위기였다.처음에는 황제가 성녀를 범했다고 해서 유리아군은 일시에 패닉으로 빠져들뻔 했다.곧 신의 저주가 덮쳐 들것이라며 웅성대던 사람들은 갑자기 드래곤이 나타나고 그 드래곤을 다른 드래곤이 상대해서 싸우는 도중에 황제가 다른 드래곤과 함께 처음 나타난 드래곤을 쓰러뜨리자 더욱 흥분해서 어쩔 줄 몰랐다.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뒤이어 유란대륙각지의 모든 신전에 떨어진 신들의 신탁이었다. <아크를 성녀를 거둘수 있는 자로 인정하며,성녀 캐서린은 아크의 여인이다> 여태 성녀를 자신의 여인으로 삼은 남자는 없었고 거기다 그것을 신이 인정했다는 것은 더욱더 상상할수 없는 일이었다.유리아전역은 이번전쟁에서 자신들을 신이 축복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열광했다. 거기다 아무리 드래곤의 도움을 받았다지만 인간이 9천살이 넘은 고룡을 쓰러뜨린 것은 사상 처음이엇다.사람들은 아크가 역사상 가장 강한 드래곤 슬레이어라며 떠받들고 또한 일명 드래곤의 기사인 드래곤 나이트라고 불렀다. 여기에 비해서....... "젠장!말도 안돼!" 이번일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받은 동맹군수뇌부는 기가 막혀 말이 아 나왔다.다혈질의 스파르타쿠스는 특히 열이 받아 미칠 지경이었다. 드래곤에 의한 강제적 휴전기간동안 적의 황제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때문에 그동안의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동맹군의 사기는 차츰 올라가기 시작했다.이정도라면 휴전기간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선제공격으로 나설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며칠전 아크의 부인인 캐서린이 신의 축복을 받은 성녀로 교단에서 인정받았다는 소식이 들리자 다시 사기는 급감하기 시작했다.성녀의 회복주문은 단순히 회복의 수준이 아니라 죽은시체도 썩지만 않았으면 부활시킬수 있을 정도다.애초에 이 전쟁은 신께서 저들의 편을 들었던게 아니냐며 다시 사기는 급감했다. 결정타는 새로 들려온 소식이었다.아크가 다시 일어난 것도 모자라 성녀를 그대로 아내로 데리고 있을 수 있는 남자로 인정한다는 신의 신탁이 내려왔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병사들의 사기는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애초에 그들입장에서 침략자라고 할수 있는 유리아에게 동맹군의 병사들이 계속 사기면에서 열세였던 것은 명분에서 밀렸기 때문이었다. 유리아의 전쟁명분은 두가지,동맹측이 평화조약을 어기고 힛타이트공작으로 유리아에 위해를 가하려 했으므로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것과 이종족과의 관계개선을 명분으로 걸고 있었다. 이에 대해 처음에 동맹측에서는 처음에 자국국민들에게 유리아의 명분은 모두 과장이며 유리아야말로 이종족들과 손을 잡고 인간을 팔아먹으려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선전했지만 이것은 본격적인 전쟁개전 두달만에 포기해야 했다. 아무리 무지렁이 국민들이라고 해도 바보는 아니었다.로키안의 경우 그나마 국정개혁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노예들을 해방시켜 적정한 자영농의 비율을 맞추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대륙동부에서 국민의 50%이상이 노예화되었던데다가 이종족들은 인간들의 영역에 나타났다 하면 권력자들이 대놓고 잡아다 노예를 만드는데 이종족들이 인간을 지배하려고 한다?전체 숫자가 인간들의 백분의 일도 안되는 판에?일반국민들은 이종족들에 자신들처럼 귀족들에게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데 동질감까지 느끼고 있었으며 오히려 미안하게 생각할 정도였다. 이런 마당에 저쪽에 저런 거창한 명분까지 생겼으니 전쟁은 처음부터 저들이 이기게 되어 있었던 게 아니냐며 병사들이 사기가 떨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제기랄!왜!그 호색가한테 이런 복은 다 와야 되는 거냐고!" "떠들지 말고 나나 좀 따라오게." 미친듯이 화가 나서 욕만 해대고 있는 스파르타쿠스를 데리고 발렌타인은 군을 점검했다.그런 발렌타인에게 파렌하잇이 병사들에게 연설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여러분!신을 경외할지언정 그들의 모습을 모두 본받으려하지는 말라고 했다!확실히 아크황제에게 복이 따르는 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그러나 어느 신전에서도 이 전쟁자체에 대해서 승패를 신탁받은적은 없다.나는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라고는 하지 않겠다.그대들의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달라고 호소한다.그리고 그대들이 살아온 국가에 기회를 다오!현재 우리들도 변하고....." 파렌하잇의 연설이 끝난후 발렌타인은 파렌하잇과 면담을 요청했다. "장군께서 병사들을 잘 달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파렌하잇의 연설요지는 현재 로키안,플로린에서도 국가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그 개혁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잃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문제는 이런 것이 상층부에 가져다 줄 반감이었다. 동방의 귀족들은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로키안과 플로린에서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싫어했다.자신들이 이종족들을 함부로 노예로 잡아왔다는 것도 인정하기 싫었고 백성들의 땅을 함부로 빼았고 그들을 노예로 만들어 타국에 팔아넘겼다는 것도 인정하기 싫어했다.그런데 병사들에게 여태 국가가 저질러온 잘못을 사과하고 병사들의 재산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겠다는 요지의 파렌하잇의 연설은 귀족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었다. "각하,하지만 병사들에게 있어서는 국가수호나 명예같은 것보다는 가족들의 행복이 더 중요합니다.그리고 여태 그들이 받아온 상처를 달래주고 단결시키려면 국가가 저질러온 일들을 그들에게 사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장군의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장군을 걱정해서입니다." 여태 정치적 모략을 많이 부렸던 발렌타인이었지만 파렌하잇에 대해서는 그 성실함과 능력때문에 크게 인정을 하고 있었다.그는 파렌하잇이 본국의 리스공작에게 견제를 받고 있다는 점이 걱정되었다.리스공작에게 이런 일이 귀에 들어가면 그가 역심을 품고 있다고 해석할 가능성은 충분했다.가뜩이나 파렌하잇은 사심없는 태도로 병사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니 말이다. "리스공작께서 저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분의 정치적 입장이 어떠하건 저는 그분이 하신 일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설사 그분께 조금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다고 해도 플로린의 개혁작업이 마무리지어질수만 있다면 저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리스공작과는 입장이 달랐지만 파렌하잇역시 플로린의 대귀족들이 국가를 좀먹는 일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걱정해왔었다.파렌하잇은 리스공작이 내부의 국정개혁에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으므로 설사 자신이 불이익을 당한다고 해도 감수더라도 그 국정개혁의 성공을 빌고 있었다. '당신은 정치문제에는 너무 순진하구료,리스는 당신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적개심과 질투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모르시겠소?당신은 성실한 일처리로 리스공작을 도우려고 하지만 리스는 그런것조차 당신을 악의로 해석할 것이외다.' 발렌타인은 파렌타잇의 태도가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동맹국의 정치문제를 함부로 지적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차라리 저 파렌하잇이란 자가 더 낫지 않을까요?그는 아크보다 정직하고 능력도 있고 신앙도 견실한 사람입니다." 신계에서는 이 모든 일들의 해결상황을 지켜보며 태양의 신 후리온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후리온이 보기엔 탐욕스러워 보이는 아크보다는 파렌하잇쪽이 더 복을 받기에 알맞은 존재였다. "저곳을 보라." 쥬피터가 가리킨 곳은 플로린의 리스공작의 거처였다. ---------------------------------------------------------------------------- "파렌하잇이 자꾸 병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국정을 비난하니 걱정일세.역시 그에게 군사권을 주는 게 아니었어." "각하,파렌하잇의 연설은 현재 이루어지는 국정개혁을 지지하는 내용입니다.부디 그를 믿어 주십시오." 섭정인 리스공작의 심복 네르카네스는 답답했다.파렌하잇근처에 심어둔 첩자들이 보고한 연설내용은 리스공작의 국정개혁을 지지하는 쪽에 가까웠고 오히려 리스공작의 정치적적대세력인 대귀족들의 비난쪽에 가까웠지만 리스공작은 그런 파렌하잇의 뜻을 마치 자신이 권력을 탐하는 것처럼 해석하고 있었다.도대체 리스공작의 편견을 어떻게 해야 고칠수 있을지 막막했다. ---------------------------------------------------------------------------- "애석하지만 그는 능력에 비해서 운세를 타지 못했다.저 리스란 자는 자신의 어렸을 적의 편견,그리고 파렌하잇이란 자에 대한 질투심을 애써 정당화시키면서 그를 방해할 것이다.깨끗한 영혼에 능력도 가지고 있건만 파렌하잇이란 자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는구나." "하지만....." 후리온으로선 아크보단 파렌하잇쪽이 더 마음에 드는 인간이었다.그러나 쥬피터는 고개를 저었다. "애석하지만 이 시대에선 파렌하잇의 운수는 저기까지다.그러나 그의 이름은 후대에까지 역사에 남을 것이고 또한 천년뒤에는 그의 자손이 아크이상으로 번영하는 때가 올것이다." "하지만 굳이 아크란 자에게 이렇게 운명의 저울추가 기우는 이유는 뭡니까?" 후리온은 그래도 쥬피터의 뜻을 쉽게 따르기 힘들었다.아크는 세계의 새질서를 잡기엔 그가 보기에 너무 결격사유가 많았다. "저기를 보라." ---------------------------------------------------------------------------- 신성교국의 교황궁에서는 교황 바온3세가 절규하다시피 부르짖고 있었다. "왜입니까!저는 평생동안 여자도 가까이 하지 않았고 재물도 탐내지 않았으며 모든 것을 신께 바쳐왔습니다!그런데 그런 저는 신의 목소리조차 들은 적이 없건만 어째서 아크같은 자한테 그런 복이 따르는 것입니까!마이아시여!너무하십니다!" ---------------------------------------------------------------------------- "애초에 인간들에게 신관이란 직책을 따로 주고 그들에게 욕구를 참으라고 한것은 인간들로서는 욕망을 조절해가며 신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다.사실 남녀관계를 맺지 않고 청렴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의 조건에 불과할 뿐인데 저들은 그것을 해내고 여러가지 고행을 하는 것만으로 자신은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믿는다.보라,신의 신전을 짓겠다고 신도들의 피를 쥐어짜 거대한 건물을 짓고 이것은 신의 건물이라고 으스대고 있지만 정작 거기에 신을 모시겠다는 진실된 모습은 없다.설사 한낱 오막살이라고 해도 신을 모실 마음만 갖추어져 있다면 그것이 신전이건만 화려한 돌덩이를 신전이라고 부르며 정작 거기에 담긴 것은 자신들에 대한 자만심뿐이면서 그것을 신을 위한 일이라고 포장한다.신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 자기자신을 속이면서 만족하는 것은 차라리 제 욕구에 정직한 자만도 못하다는 경고가 될것이다." "바보같은 짓이에요!" 캐서린은 아크의 앞에서 어쩔 쭐 모르고 흐느꼈다.시험을 마치고 아넬바는 다시 캐서린을 통해서 아크와 얘기를 나누었었다. ………………………………………………………………………………………………………… "징벌은 마쳤다만.....너는 이번일의 공로로 원래는 삶을 마치자 마자 하급신의 반열에 오르도록 예정되어 있었다.그러나 이번일때문에 너는 하급신이 될수는 없을 것이다." "상관없습니다.설사 주신이 될수 있다고 해도 제걸 포기할순 없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녀석이구나,좋다.그리고 너에게 나의 권능으로 하나의 저주를 내리겠다.너는 주신과 퍼스트드래곤에게 많은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행운이 따를 것이고 업적을 남기게 되겠지만 앞으로 너의 자식들만은 다른 사람들처럼 너를 존경하지 않을 것이다." "저....그럼 제 아이들은 앞으로 저를 미워합니까?" 아넬바는 어처구니가 없었다.용서를 빌기는 커녕 신의 저주를 마치 시장에서 물건을 살때 가격을 흥정하는 것처럼 조건을 알아보려는 인간이라니! "그,그건 아니다.다만 존경하지 않고 용서없이 비판을 가할 뿐이다.앞으로 너에게 가장 비판적인 사람은 내자식들이 될 것이다." 도대체 벌을 받는 인간같지 않으니 오히려 아넬바가 기운이 빠질 지경이었다. "그,그래도 이번에 퍼스트드래곤을 설득하는데 공을 세웠으니 하급신의 운명을 거두는 대신에 너의 개인적인 소원한가지를 들어주마,뭐든지 말해봐라." 잠시 생각하더니 아크가 아넬바에게 대답했다. "저....캐서린하고 할때마다 신관복도 한번 입고 해보자고 했는데 신성모독이라고 안 된다고 해서 못 해봤는데 앞으로 신관복을 입고 해도 신성모독에 안 걸리는 특권을 주십시오." 순간 아넬바는 뒤로 미끄러질뻔했다.유사이래 신을 말빨로 넘어지게 할뻔한 인간이 과연 있었는지..........아넬바는 기가 질렸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도,도대체 대책이 안 서는 놈이구나......마리우스보다 더하군,맘대로 해라.도대체 건드릴 거면 휘넬리아의 아이들이나 건드릴 것이지,왜 하필이면.....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어라,그렇지 않으면 그때는 대신께 거역하고서라도 벌을 내리고 말테니까." ………………………………………………………………………………………………………… "흑,저때문에......" "아,나참 미치겠네!오히려 잘 된거라니까?생각해봐!하급신이 되면 죽은 다음에도 신계의 최정점이라는 신궁에만 묶여 있어야 되는데 그러면 죽은 다음엔 너희들하고 만나지도 못하잖아?거기다 하급신이 되면 그 변태영감(마리우스)하고 한자리에 있어야 되는데 그럼 맨날 싸운다고!" 직접 그쪽 세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캐서린으로선 아크의 계산(?)을 이해할수는 없었다.어안이 벙벙한 표정의 캐서린을 마저 달래려는 듯 아크의 궤변이 이어졌다. "그리고.....자식한테 존경을 못 받는다라,난 미움만 안 받는다면 굳이 존경은 받고 싶지 않아.아버지는 위대한 황제였다고 말하지만 사실 인간적으로는 불쌍한 분이었어.언제나 자식한테까지 한겹의 가면을 쓰고 있으셔야 했지.기껏 아버지의 진실된 모습을 보았던 건 어렸을 때 훔쳐본 아버지의 정사장면과 돌아가시기전의 몇달전 정도였어.그런건 나한테 저주도 아니야,걱정하지 마!" 아넬바의 저주는 상당히 강력해서 후세의 역사가중 한명은 아크의 자식들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했다. <..........아크대제의 자식은 총 179명,그정도의 숫자라면 이복형제간에 싸움이 있었어도 이상할 숫자가 아닌데 신기하게도 그의 자식들은 어머니가 달라도 우애가 좋았다.그리고 기이한 것은 하나같이 부친인 황제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는데 그에 대한 평가는 과연 자식인가 믿어질 정도로 냉정했다는 것이다.그와 가장 가까운 시대의 역사가들중 가장 냉정한 기록을 남긴 사람도 그의 측실중 줄리아가 낳은 황자 호트네스였다.그뿐 아니라.....> "아,아크......" "그러니까 그만 찔찔 짜고 인제 좀 시작해봐,오늘밤은 전부 다 해주기로 했으니까 이러고 있을 시간 없다니까?" 결국 캐서린은 아크의 성황에 눈물을 닦고 밤의 봉사를 준비해야 했다.아넬바에게 허락을 받았으니 괜찮다는 아크의 성황에 결국 알몸위에 신관복을 걸친후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넬바님,죄송합니다.' 아무리 허락을 받았다지만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아넬바에게 용서를 빈 캐서린은 침상가장자리에서 편히 앉아 다리를 벌린 아크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다음에 서서히 손을 앞으로 뻗어 아크의 자지를 손가락으로 쓰다듬기 시작했다.하얗고 고운 느낌의 매끄러운 손가락의 애무에 아크의 자지는 천천히 힘이 들어가 위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럼....." 캐서린은 아크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가져가더니 입을 벌려 아크의 자지를 물었다.조용한 방안은 캐서린이 아크의 자지를 빠는 소리와 두사람의 뜨거운숨결만이 가득했다.입술을 찰싹 아크의 자지에 밀착시킨 캐서린은 이미 익숙해진 아크의 물건을 입안에서 혀를 휘감으면서 열심히 핧고 빨았다.이따금 입술에서 자지를 빼내 한번씩 뿌리쪽에서부터 자신의 침으로 매끈해진 그 표면을 쭉 따라 올라오면서 터져버릴것같은 자지를 한번 핧아주고는 그 아랫쪽의 구슬을 입안에서 혈로 굴리면서 자극할 때마다 아크는 온몸의 힘이 빠질 것 같았다. "후우우....이거야말로 신이 되는 것보다 더 좋은 일 아니겠어?" 아크가 만족했다는 듯 캐서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하는 말에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캐서린은 아크의 자지를 다시 입안에 삼키고 완전히 입술을 붙이고는 열심히 핧고 발았다.마치 입술과 혓바닥이 아크의 자지와 하나가 되는 것처럼 열정적인 열기였다.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캐서린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안에 속옷을 입지않은 캐서린의 젖가슴은 거칠게 흔들리고 신관복의 아랫쪽은 캐서린이 흘리는 애액때문에 젖어들어갔다. "자아,이제 마저 옷을 벗어." 아크가 사정하지 않고 옷을 벗으라고 하자 캐서린은 순순히 따랐다.역시 신앙이 충실했던 캐서린은 신관복을 걸친채 계속 섹스를 하기는 그렇잖아도 마음이 불편했던 참이었다. "잠깐,거기서 멈춰" 신관복을 머리위로 빼내려는 캐서린을 멈추게 한 아크는 그대로 캐서린의 양팔꿈치까지만 신관복을 빼내 걸리게 했다.캐서린은 알몸을 모두 드러낸채 자신의 신관복으로 팔을 머리위에서 구속당한 모습이 되었다. "저....이건........" 아크의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는 것이야 익숙해진 캐서린이었지만 이런 모습은 부끄러웠다.하지만 자신의 신관복으로 팔을 머리위쪽으로 구속된채 애액으로 젖은 하체를 드러내고 있는 캐서린에게 아크의 심술궂은 명령이 이어졌다. "그상태에서 엉덩이를 이쪽으로 내밀어." "하,하지만...아아,알았어요." 아크에게 등을 돌린 캐서린은 팔을 머리위쪽에서 구속당한 그자세로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밀었다.눈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탐스럽고 탱탱한 캐서린의 엉덩이에 두손을 가져간 아크는 그 탐스러운 열매를 두쪽으로 쪼개면서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자신의 배설기관쪽에서 올라오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을 느낀 캐서린은 몸이 저절로 떨렸지만 팔이 위쪽에서 신관복으로 묶여 있어 별 도리가 없었다. "이번엔 이쪽으로 해볼까....." 아크는 캐서린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신의 자지를 천천히 뜨거운 숨결을 받고 벌름거리고 있는 캐서린의 항문가까이 들이댔다.부드럽게 벌려져있는 꽃봉오리가 단단히 성이 나있는 아크의 귀두를 받아들이면서 벌어지고 이미 익숙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자 곧바로 삼키기 시작하는 괄약근의 움직임을 즐기면서 아크의 자지는 천천히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하아앙......." 괴로운 것처럼 꿈틀거리는 것도 보였지만 수년간 아크에게 익숙해진 캐서린의 뒤쪽 구멍은 자신의 내장속으로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엉덩이의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면서 팔을 위쪽에서 구속당한 캐서린의 알몸이 부르르 떨렸다. "흐으응......." "혼자 움직여봐." 캐서린을 끌어당겨 뿌리끝까지 자지를 항문속으로 삽입한 아크의 명령에 캐서린은 헐떡이면서도 그 명령을 따랐다.스스로 허리를 아래로 내리찍으면서 자신의 엉덩이속에 아크의 자지를 삽입한채 허리를 흔드는 캐서린의 모습을 본다면 누구도 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의 모습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었다., "하아,하아......"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캐서린은 온몸이 타버리는 것 같았다.단단한 자지가 부드러운 직장속의 점막을 긁어대는 느낌에 캐서린은 앞쪽의 질안에까지 그 자극이 와 닿은 것만 같았다. "이런.....뒤쪽을 당하면서 앞쪽은 홍수가 났네?" 아크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고 있는 캐서린의 앞쪽으로 손가락을 들이대고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금새 단단해진 클리토리스의 끝을 아크가 자극하자 캐서린은 더욱더 비명을 질렀다. "하앙,하아앙........" "이런,움직이는 걸 그만 두면 안돼지." 잠시 동작을 멈추고 자신의 자지를 엉덩이에 꽂은채 앞쪽의 클리토리스를 희롱하는 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는 캐서린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꼬집으면서 손가락을 질속으로 집어넣자 캐서린은 비명을 질렀다. "하악!죄,죄송해요오......." 다시 캐서린은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캐서린은 아크의 자지와 손가락이 얇은 살결사이에서 비벼지는 듯한 느낌에 미쳐버릴것 같았다.캐서린의 질속을 헤집고 있는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아크의 자지에 엉덩이를 찍는 캐서린의 몸짓도 더욱 강해졌다. "아아,아아아.....하아악!" 아크의 자지를 꽉 물고 있던 엉덩이쪽의 괄약근이 갑자기 강하게 조여들면서 캐서린이 그대로 절정에 달하는 순간 아크역시 캐서린의 엉덩이안에 잔뜩 사정했다.캐서린이 절정에 달해 축늘어져 아크의 손안에서 겨우 몸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도 꽉 물고 있는 항문에서 아크가 물건을 빼내자 새하얀 정액이 그 속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인제......저희들도 그럼 시작이죠?' 미소를 지으면서 루시와 사라,아테나,이리나가 차례로 들어왔다." "렌하고 황궁에 남아있는 마린,에밀리,.....(생략)는?" "이곳은 방이 좁아서......한번에 4명이상은 좀 힘들거든요?파린이 교대로 전부 데려올 거에요." 사라가 방긋 웃으면서 하는 말에 아크는 쓴 웃음을 지으면서 침상위에 누웠다.알몸을 드러낸 사라와 아테나가 아래쪽에서,루시와 이리나는 위쪽에서 젖가슴을 아크의 얼굴에 덮어 씌우면서 애무를 시작했다.아무래도 아크는 오늘밤은 그동안 아크를 기다리고 있던 부인들을 상대하느라고 밤을 세워야 할 것 같았다. "으하아암......." 밤새 부인들을 상대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던 아크는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기지개를 켰다.꿈속에서는 클레아까지 상대했지만 클레아와의 행위는 육체에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몸에 좋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축복의 목걸의 효과에 더해서 겨우 한시간정도의 잠이었지만 아크는 건강한 상태로 일어날수 있었다. "아앙,주인님,죄송해요......" 옆에 누워있던 파린과 미카가 언제나처럼 아침봉사를 하려고 했지만 아크는 그것을 막았다. "그래도 인제 전쟁준비도 해야겠지.자 빨리 준비나 해줘." 그러나 기껏 복장을 잘 차려입고 군영으로 향하는 아크의 머릿속에는 엉뚱한 계획이 우선하고 있었으니........ '심장에 칼이 박힐 뻔한 계집애 이름,레이라라고 했지?그 빚을 갚아 줄려면 꼭 생포해서.......으흐흐........' - 그게 무슨 상이란 말이요! - 어허,로드급 드래곤을 쓰러뜨렸을 정도니 당신밖에 차기로드가 될 드래곤이 더 있겠소?그럼 그런 줄 아시오. - 아, 그건 내가 세서가 아니라....로드!로드! 아크의 환대를 받은 후 다시 아이스랜드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자신의 레어에 들렸다가 로드의 청천벽력같은 통보에 깜짝 놀랐다.신의 징벌자가 되었던 카오라스를 해치운 강력함을 치하하여 마르카스를 차기 로드로 임명한다는 것이었다.일방적인 통보후 연결을 끊어버린 로드를 한참 부르던 마르카스는 한참 얼이 빠져 있다가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어대기 시작했다.280미터가 넘는 거체의 드래곤이 통곡하는 모습은 무섭다고 해야 할지 우습다고 해야할지 기괴한 모습이었다. - 당신!무슨놈의 강력함에 대한 치하는 치하야!그런 식이면 여태 로드는 레드가 맨날 했게?다 누님한테 당한 거 나한테 복수하자는거지!아이고.........나는 역시 역사상 가장 불행한 드래곤이었어,어흐흐흥.......내가 무슨 죄라고! 사촌누나하나 잘못둬서 인생,아니 용생이 잔뜩 꼬여버린 가엾은 레드드래곤의 통곡에 보조를 맞추듯이 대륙은 새로 우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장대비가 전역을 덮기 시작했다.이제 이 우기동안의 무언의 휴전기간이 끝나면 대륙의 인간들은 다시 전쟁으로 돌입할 것이었다. ps.<신을 경외하고 존경하되 그행동을 따르지는 말라>라는 말은 그리스신화에 관련된 말이었던 것같은데 내옹은 완전히 똑같지 않아도 의미는 비슷할 겁니다.그리스의 신들은 인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남을 속이고 사기치고 바람피우고.......이런 도덕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그 행동을 본받으면 문제가 생길까봐 이런 말을 한 것 같네요. 기존 판타지에서 보면....성녀라는 존재는 절대적으로 고귀한 존재라서 범했다간 백프로 죽습니다만.....역시 작가의 어거지설정의 힘으로 끝내 성녀까지 먹어치웠습니다.정확히는 캐서린의 파워업입니다만.......^^;;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5부 시작입니다.좀 주기가 불규칙하더라도 계속 써내려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만 이제 월드컵이 닥치면 그나마도 어떻게 될지.......^^;; 1.빗속에서의 일격 "하아,하아....." "냐암....." 그다지 넓은 침상은 아니었지만 작은 체구의 두 미소녀가 아래쪽에 자리잡기엔 좁지 않았다.눈부신 금발머리를 찰랑거리며 알몸으로 침상위에 편히 누운채 위쪽으로 늠름하게 치솟아 있는 남자의 육봉에 혀를 휘감으면서 봉사하고 있는 미소녀들은 호빗족 출신으로 사상최강의 네크로맨서인 9써클마스터 앤과 골드드래곤족의 헤츨링이었지만 기구한 운명으로 인간으로서 삶을 마쳐야 하는 미카였고 새하얀 알몸을 땀으로 적셔가며 여인들이 맛있다는듯이 빨고 있는 물건의 주인은 대유리아제국의 황제 아크였다. "인제 둘이 같이 가슴으로 해봐." "네에....." 아크의 지시에 마치 맛잇는 먹이접시에서 입술을 억지로 떼야하는 고양이처럼 입맛을 다시던 두사람은 체구에 비해서는 먹음직스럽게 부풀어오른 두쌍의 탱탱한 젖가슴을 양쪽에서 밀착시키면서 그사이에 아크의 자지를 끼웠다.그리고는 미카와 앤이 위아래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 푹신한 살덩이속에 파묻힌 자지에서 전해져 오는 자극에 아크는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몸에서 힘을 쭉 뺏다.위로 솟구친 자지를 매끄러운 두 소녀의 젖가슴이 찰싹 달라붙어 애무하는 느낌은 아주 감미로운 자극이었다. "주인님,잘하죠?" "이러면 언니들보다 크기는 작아도....." 어려보이는 얼굴답지 않게 음란한 미소를 지으면서 입술을 살짝 혀로 적신 미카와 앤은 자신들의 가슴을 두손으로 누르면서 아크의 자지를 더욱더 강하게 압박했다.이따금 가슴사이로 자지끝이 빠져나올때마다 교대로 살짝살짝 아크의 자지를 핧으면서 두사람은 애무를 계속했다. "그래,연습많이 했구나." 상체를 살짝 일으킨 아크가 손을 뻗어 두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미카는 기쁘다는 듯이 더욱더 가슴을 압박하면서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앤과 미카는 아크의 자지를 애무하면서 서로의 젖꼭지가 팽팽해진 채 스칠때마다 희열을 느끼는 듯 더욱더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그만,미카는 아래,앤은 위쪽" 아크의 지시에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앤은 자리에 누운 아크의 위쪽에서 다리를 벌려 촉촉해진 자신의 비부를 아크의 얼굴위로 덮어갔고 미카역시 단단해져 있는 아크의 자지를 자신의 젖어 있는 동굴속에 찔러넣으면서 서서히 허리를 내려갔다. "흐으응....." "꺄아아!" 두사람은 각각 자신들의 균열사이로 파고 들어오는 아크의 혀와 자지의 느낌에 비명을 질렀다.아크가 자극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에 대고 비부를 문질러대는 앤의 엉덩이를 꼬집으면서 말했다. "이런,자꾸 이러면 얼굴에 묻잖아." "죄,죄송해요....하아아......" 앤이 아크의 꾸중에 겨우 몸을 멈추자 아크는 흘러넘치는 앤의 애액을 쭉쭉 빨아대다가 위쪽의 클리토리스를 크게 혀로 한번 굴렸다.자극을 견디지 못한 앤은 다시한번 작은 알몸을 크게 한번 뒤틀었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탕을 빨듯이 앙증맞은 앤의 아래쪽 돌기를 혀로 이리저리 굴려대며 자극했다. "으으응....." "쩝쩝.......아주 매끈해서 기분좋아." 아크는 동안에 체구가 작은 로리스타일의 미카와 앤에게는 원래 엷은 음모들을 깨끗이 면도해서 어린아이같은 상태를 유지하라고 명령해두었다.새하얀 다리사이의 계곡사이에서 갈라진 균열사이에서 쉴새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을 받아 마시면서 앤의 분홍빛 꽃잎을 손가락을 집어넣어 양쪽으로 벌린 아크는 구석구석을 혀끝으로 자극했다.앤은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감각을 느꼈다. "하아앙.....주인님.....이쪽도 움직여 주세요." 아크의 아랫쪽에서 허리를 내리찧고 있던 미카는 앤쪽의 애무에 신경쓰면서 아크의 움직임이 조금 느려지자 간지러운 목소리를 내면서 애원해왔다.두사람을 상대하는 것정도는 이미 완벽히 마스터한 아크는 능숙하게 앤의 하체를 애무하면서도 허리쪽에서도 보조를 맞추어 주었다.아크의 자지에 찰싹 밀착한채 자신의 몸안으로 아크의 것을 빨아들이는 듯한 미카의 테크닉은 아크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면서 스스로 흥분해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흐응,흐으응...." 미카는 어려보이는 육체에 어울리지 않게 능숙하게 허리를 사용하면서 아크의 자지를 자신의 몸 깊숙히 받아들였다.미카는 자신의 안쪽 깊숙히 삼켜진 아크의 자지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의 가장 깊은 곳까지 아크의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악!뜨,뜨거워요......" "하아앙...나,나도 가버려....." 아크의 위아래에서 앤과 미카는 거의 동시에 절정에 달해 축 늘어졌다.미카와 아크의 결합부에서는 그 틈사이로 새하얀 정액이 스물스물 배어나오고 있었다. "주인님,근데 파렌하잇이란 사람은 왜 적인데 그렇게 좋게 말하세요?" 몸을 일으키고 나서 아크의 얼굴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혀를 날름거리면서 전부 핧아먹어 깨끗이 한 앤이 물었다.확실히 동맹군 장수중에 아크가 파렌하잇에게 품고 있는 호감은 유별났다. "능력좋은 건 둘째치고.....고지식한게 맘에 들어." "네?" 아랫쪽에서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던 미카가 아크의 대답에 반문하며 영문을 알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재미있는 사람이지,후후......' 아크는 고지식하고 원리원칙에 충실한 사람들을 불편해하는 면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호감을 갖는 이율배반적인 취향이 있었다. 파렌하잇은 전장에서의 전략은 밝으면서도 현실에서의 삶은 말 그대로 원리원칙주의자였다. 뻔히 자신에게 적의를 품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 정치가들에게조차 그들에겐 그들의 일이,자신에겐 자신의 일이 있다며 구차한 변명따위를 하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서도 추호도 다른 마음을 품지 않았다.또한 부하들에게 절대 허례허식의 위선을 부리지도 않으며 앞과 뒤의 행동과 말이 언제나 일치하는 사람이었다.부하들앞에서는 군주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지만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철저한 쾌락주의자인 아크와는 정반대스타일이었다. "주인님,저 혹시......." 미카가 파렌하잇얘기를 하자 미소를 짓는 아크를 바라보며 불안한 표정을 짓자 아크는 궁금한 표정으로 미카를 바라보았다.아크를 바라보면서 뭔가 망설이던 미카가 결심햇다는 듯 입을 열었다. "남색.....쪽도 관심이 있으세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미카의 말에 일순 멍해져서 대답을 못하던 아크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미카에게 꿀밤을 먹였다. "미카!난 무조건 그쪽밖에 생각안하는 사람으로 보냐!" 전혀 자기반성이 없는듯한 아크의 반응이었다......... "급보입니다!" 갑자기 황제인 자신을 이런 늦은 시각에 찾는 목소리에 아크의 얼굴표정이 변했다.앤에게 눈짓을 하자 앤이 주문을 외웠다. "클로시온" 주문에 의해서 단 한번에 옷이 입혀진 아크는 막사를 열고 밖으로 나갔다.초조한 표정의 이날의 전군의 일직사령 로폴트후작이 아크를 기다리고 있었다. "뭐?" 아크에게 알려진 로폴트의 보고는 터무니없는 것이었다.후방이 갑자기 나타난 동맹군에 의하여 공격당했다는 것이다. "아니 적들이 어떻게 후방에?" "아직 침투루트는 정확하지 않지만 두바이네 강을 따라 침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아크는 기가 막혔다.아직 우기가 3주일정도 남아 있지만 강을 따라 적이 몰래 침투할만큼 경비태세가 엉성했단 말인가? "적의 규모는?" "약 백명 정도입니다." "백명?그정도로는......" "그게 ...푸론타넨요새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아크는 순간 아찔해졌다.푸론타넨은 요새자체의 방어력으로는 대단치 않은 수준이었지만 현재 수백키로미터에 달하는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유리아군의 방어진지로 후방의 식량이 분배되기 위해서 중요한 보급로의 분기점역활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하필 유달리 강수량이 많았던 이번우기의 폭우로 인해서 여러곳의 도로가 유실되고 북쪽의 또 다른 분기점 로텐스가 부실공사로 인한 산사태로 절반쯤 붕괴되는 바람에 의존도가 커졌던 푸론타넨이 붕괴했다면 앞으로 식량보급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다. "어떻게 백명 정도로 최소한 상시 경비병력만 6천명,군량수송을 위해 드나드는 병사들만 매일 수천명이 넘는 푸론타넨요새를 무너뜨릴수 있나?대마법사라도 함께 침투했단 말인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드래곤솔져가 일단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제기랄!" "하하하!장군님,대성공이었습니다!" 스랏슈는 이번작전의 대성공에 기뻐 미칠 지경이었다.파렌하잇은 그런 부장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주면서 서둘러 길을 재촉했다. "아직 안전지대가 아닐세.자축은 나중에 하세." 이번 작전은 사실 파렌하잇으로선 상당히 운에 의존한 모험에 가까운 작전이었다. 유달리 비가 많이 쏟아진 이번 우기에 유리아군이 후방의 식량집적소에서 전선까지 식량을 수송하는 보급로의 유실이 심각한데다가 그중 중요한 분기점인 로텐스가 심각한 산사태로 붕괴했다는 것을 확인한 파렌하잇은 유리아가 로텐스의 붕괴후 주요 식량수송로로 푸론타넨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곳을 공략할 방법이 없을지 연구하던 중 이곳의 약점을 발견했다.원래 이요새는 건설된지 20년정도 되는 곳인데 건설당시에 지반이 매우 물러서 연금술로 만들어진 특수용액으로 지반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을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건설이 끝난지 5년이 지난 다음 치명적인 단점이 발견되었다. 연금술로 제작된 용액으로 단단해진 지반이 장기간 대량의 수분과 장시간 접촉한 상태에서 아이언골렘제작시 사용되는 금속용해약품 페스카렌과 접촉할경우 극히 소량이더라도 오히려 그전보다 더 물러지고 요새의 붕괴를 피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전방이 아니었던 요새의 운영은 이 지방의 영주에게 맡겨져 있었는데 당시 이보고를 받은 이곳을 담당한 영주가 이것이 밝혀질 경우에 요새를 보수하거나 아예 재건설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의 상당수를 자신의 영지에서 부담할 것을 걱정하여 이것을 비밀로 처리하고 상부에는 보고하지도 않았다.페스카렌이 어차피 쉽사리 보기 힘든 용액도 아닌터라 이비밀은 20년동안 지켜져왔으나 몇년전에 있었던 귀족대숙청에서 이귀족집안도 숙청당하고 관련서류가 중앙으로 넘어옴에 따라 결국 이 비밀이 밝혀졌고 요새의 재건설이 추진되었으나 마땅한 위치를 찾기가 힘들었고 결국 유리아와 개전하고 전쟁이 불리하게 진행되면서 푸론타넨요새는 유리아에게 빼앗기고 전선은 헐씬 뒤로 밀리면서 이일은 곧 잊혀졌지만 푸론타넨 요새와 관련된 서류들을 필사적으로 뒤지던 파렌하잇은 이것을 확인하고 뛸듯이 기뼈했다.굳이 대병력도 필요없이 요새를 파괴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었다. 파렌하잇은 푸론타넨파괴작전준비는 다음과 같았다. 플로린해군에는 우드아머라는 약간 독특한 나무갑옷이 존재했다.이것은 몬스터들이 많은 플로린 중부의 오지에서만 자라는 매우 드가레이온이라는 질긴 나무를 잘라서 반년동안 기름에 담갔다가 꺼내서 햇볕에 말리기를 열번쯤 반복해서 만들어내는 갑옷인데 아주 질기고 강력해서 저가갑옷으로 주로 쓰이는 레더아머(가죽갑옷)보다 오히려 강력할 정도였고 뭣보다 이갑옷을 입은채 물에 뛰어들면 몸이 떠서 구명대역활을 할수 있을 정도였다. 파렌하잇은 우기에 이것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플로린에서도 그리 많이 제작되지 않은 이 갑옷을 1만벌가까이 이곳으로 수송해둔지 오래였다. 이것을 이용해서 백여명정도의 특공대가 우드아머를 장착하고 유리아군진영으로 흐르는 두바이네 강을 따라 유리아로 침투한다.우기에는 매우 많은 유실물들이 떠다니기 때문에 그것들에 달라붙어 몸을 가리면 빗속에서는 강을 따라 흘러내려가는 병사들을 구분하기는 매우 힘들었다.그리고 탈출할때는 그 근처에서 동맹군진영으로 흐르는 두바이네강의 지류를 타고 같은 방법으로 빠져 나온다는 것이었다.이작전을 위해서 물에 익숙한 플로린출신 병사 150명을 따로 차출하고 드래곤 솔져 1기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파렌하잇은 뜻밖에 엉뚱한 방해에 부딪혔다. 로키안의 군주 로푸스5세는 저번에 발렌타인의 딸 레이라에 의한 아크암살작전이 실패로 돌아가고 결과적으로 귀중한 드래곤솔져 하나만 잃은데다 아크쪽에 성녀가 나타나고 아크가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성도 얻는 경사만 겹치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다시 군작전에 개입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로푸스 5세는 위험한 작전에 귀중한 드래곤 솔져를 내줄수 없다며 정 이 작전을 시도하고 싶다면 플로린에서 비중있는 장수가 나서야 드래곤솔져의 사용을 허가하겠다는 것이었다. 적진 후방깊숙히 침투하는 병사들을 위해서라도 드래곤솔져사용을 허가해달라는게 파렌하잇의 입장이었지만 로푸스5세는 막무가내였다.내심 로푸스5세는 병사들정도야 소모품이니 귀중한 드래곤솔져를 낭비하기 싫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파렌하잇은 어떤 작전을 세우더라도 병사들을 100퍼센트 사지로 몰아넣는 작전은 입안해본적이 없었다.결국 울화가 치민 파렌하잇은 자신이 직접 이번작전을 지휘할테니 드래곤솔져의 사용허가를 내어 달라고 했고 파렌하잇은 발렌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부장 스랏슈와 함께 작전을 지휘했다. 성공적으로 후방으로 침투한 파렌하잇은 병사들과 함께 용병의뢰를 맡아 이동중인 용병단이라고 속이고 잠입에 성공했다.근처의 도로가 워낙 많이 유실되어 푸론타넨은 군량수송외에 민간인들도 상당수 이용하고 있었고 대륙동부에서는 용병단이 워낙 많아 유리아는 아직 그들을 다 파악하지 못했던 터라 경비대장 보로스는 이들을 통과시켰다.일단 요새에 들어온 플로린군은 잠시 사고를 일으켜 행렬을 지체시키자 그때서야 이들을 수상쩍게 여긴 유리아군이 이들을 추궁하려 하자 가지고 있던 관속에서 드래곤 솔져가 튀어나와서는 마구 유리아군을 해치우고 가지고간 땅파기마법 디그의 마법스크롤을 이용해서 지반에 약물을 주입시키는데 성공하자 파렌하잇은 혈로를 뚫고 플로린군은 요새를 탈출했다.경비대장 보로스는 서둘러 이를 상부에 보고하고 추격대를 편성하려고 했으나 순간 지반이 함몰되면서 푸론타넨 요새는 무너지고 성내경비병력은 거의 몰살하고 말았다. 작전은 성공했으나 파렌하잇은 초조했다.강물위의 유실물위에 몸을 감추고 있다지만 이렇게 물살을 따라 흘러 내려가고 있는 플로린군은 거의 방어수단이 전무했다. "이제 조금만 더 흘러가면 아군지역...." - 푸아악 순간 어디선가 날라온 투석이 유실물에 매달려 강을 떠내려가던 병사에게 적중하며 병사의 목숨을 앗아갔다. "자,장군님!" "들켰다!모두 엄페물에서 떨어져서 전력으로 헤엄쳐라!" 이제 유실물에 매달려 몸을 숨기고 떠내려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헤엄을 칠줄아는 병사들로만 뽑힌 플로린군은 부지런히 헤엄을 치면서 죽어라 아군지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으드득!한놈도 놓치지 마라!" 후방에서 보고를 받은 1군사령관 하인리히는 어이가 없어서 탐지마법뿐 아니라 조인족 특수부대를 총동원해서 근처를 푸론타넨요새근처를 이잡듯이 뒤지게 했다.결국 눈이 좋은 조인족들은 윈도우를 마구 뿌려대 탐지마법을 교란한뒤 강의 유실물에 매달려 탈출하고 있는 플로린군을 발견했고 이들의 보고를 받은 하인리히는 직접 투석기부대와 근처에 있던 엘프궁수들을 총동원해서 유리아군점유지역을 거의 빠져나가고 있는 파렌하잇의 부대에 공격을 가했다. - 콰직 그러나 플로린군을 호위하고 있는 드래곤 솔져의 위력은 강력했다.위태위태하게 나무조각위에 올라탄 불안한 자세에서 마구 투석기의 투석을 튕겨내 버리고 있었다.덕택에 파렌하잇과 스랏슈는 빗발치는 화살과 투석의 공격속에서도 용케 무사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장군님,저기 아군이 보입니다!" 죽어라 헤엄을 치고 있던 스랏슈가 강하류를 쳐다보며 소리를 지르자 파렌하잇도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이제 안전지대로 탈출한 것이라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 파아앗 갑자기 거대한 화염의 구슬이 날아들고 그것에 적중한 드래곤솔져가 마치 양초처럼 녹아내렸다. "헬파이어!" 파렌하잇이 비명을 질렀다.강력한 대마법방어력을 갖고 있는 드래곤솔져를 한방으로 파괴하려면 대마법사급의 주문이어야 했다.강변에는 연락을 받고 쫓아온 앤과 미카가 파렌하잇을 주시하고 있었다. "치잇!저 아저씨 주인님이 그렇게 잘 봐줬는데,인제는 용서할수 없어!" 소드마스터의 시력으로 파렌하잇의 얼굴을 확인한 미카가 화가 난 표정으로 드래곤보우를 손에 들었다.드래곤 보우는 골드드래곤들이 미카에게 선물한 아이템중의 하나로 사거리도 엘프활보다 약간 긴데다가 조준이 빗나가더라도 자신이 스스로 목표물을 쫓아가는 능력이 있었다. - 슈하아악 무서운 기세로 날아드는 드래곤보우의 화살에 파렌하잇은 피할수없다는 것을 직감했다.물위에 갑옷으로 둥둥 떠있는 자세로는 검으로 화살을 쳐내는 것도 불가능했다.하긴 가능하다고 해도 소드익스퍼트중급정도의 실력인 파렌하잇이 강력한 마나가 담기고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화살을 튕겨내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크으윽!" "스랏슈!" 죽음을 각오하고 눈을 질끈 감았던 파렌하잇은 자신의 앞에서 익숙한 비명소리가 들려오자 소스라치게 놀랐다.스랏슈가 날아오는 화살에 거의 달려들다시피하면서 화살을 몸으로 막았던 것이다. "장군님......아무래도 앞으로는 더 모시지 못할 듯 합니다........" "스랏슈,크흑,정신차리게!" 물살에 휘말려 아군의 원호가 가능한 지역까지 내려간 파렌하잇은 스랏슈를 부등켜안으면서 울부짖었다.파렌하잇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스랏슈의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 "뭐,뭐야....저 아저씨......." 원래 스랏슈가 화살을 맞은 상태에서 미카나 앤이 추가공격을 시도했다면 파렌하잇역시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었겠지만 스스로 화살에 몸을 던지는 스랏슈의 기세에 놀라 두사람은 잠시 얼어붙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결국 침투병력 대부분은 무사히 동맹군 진영으로 탈출하고 만 것이었다. <참조설정> [클로시온,클로시프]아크가 저승에서 생각만으로 여자옷을 벗길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라와 앤을 시켜서 만들게 한 주문,한마디로 순간이동주문을 응용해서 단번에 옷을 입히고 벗길수 있는 주문이다.벗기는 쪽보다는 행위도중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옷을 입어야 할때 유용하게 사용될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시동어만으로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9써클인 사라와 앤을 빼고는 캐스팅하고 마나재구성하고 하는 시간이면 간단한 옷이면 그냥 잽싸게 옷을 입는게 더 빠르다. ps.우드아머는 삼국지연의의 제갈량의 남만정벌에서 나오는 등갑군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오다시피한 겁니다.거기서는 창칼이 들어가지 않는 등갑을 걸친 등갑군에 고전하던 촉군이 제갈량의 계책으로 이들을 모조리 태워죽입니다.삼국지에서의 이미지보다는 위력을 상당히 약화시켰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어제내용이 한편짜리를 잘라서 올렸던 거라서 연참할수 있었습니다.^^ 2.아크의 여인이 조금만 적었어도....... "어째서....어째서 안 된단 말이요!" 파렌하잇은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부장 스랏슈의 옆에서 종군신관을 부여잡고 절규했다.스랏슈는 다행스럽게도 즉사하지 않고 진영까지 돌아올수 있어 파렌하잇은 서둘러 그를 신관에게 데려갔으나 상당히 고위급에 속하는 신관조차 스랏슈의 상태를 살펴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쩔수 없습니다.이 화살은 아무래도 독은 없지만 맞춘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력을 담고 있었던 듯 합니다.고위신관보다도 강한 신성력을 가졌거나 9써클의 마법사가 아니면 이 마력을 몰아낼수 없습니다." 드래곤이 선물한 드래곤보우의 화살은 명중한 상대방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마력을 담고 있었던 것이었다.그러나 신관이 말한 실력자는 모두 유리아군에 존재하지,동맹군에는 없었다. "스랏슈,미안하네.으흑!"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부장을 부등켜안고 파렌하잇은 절규했다.비통함을 견디지 못하고 있는 파렌하잇에게 전갈이 들어왔다. "유리아군의 사신이?" "예,어서 와주십사 하는 발렌타인경의 전갈입니다." 유리아군의 사신은 아크의 심복으로 근위대장인 헨더슨이었다.유리아의 제안은 죽음의 늪을 허우적대고 있을 스랏슈를 캐서린을 보내서 치료해주겠다는 것이었다. "조건은 무엇인가?" 발렌타인이 미심쩍은 눈초리로 바라보며 물었다.유리아군입장에서는 80만대군을 졸지에 가까운 곳에 식량이 있어도 쫄쫄 굶을 지경으로 만든 파렌하잇과 스랏슈가 미워 죽을 지경일텐데 적장을 자국의 황후를 보내서 치료해주겠다는 것이 이해될수는 없는 일이었다. "요구사항은 없습니다.다만 대장을 위해서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목숨을 건 장수의 용기를 가상히 여겨 폐하께서 베푸는 호의입니다.다만......" "다만?" "저희 황후폐하의 안전보장을 로키안황제폐하의 이름을 걸고 해주셔야겠습니다." "따로 그런게 필요하진 않을텐데?" 전장도 아니고 그것도 자국의 장수를 치료해주러온 성녀의 신상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건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그런일이 발생할 경우는 설사 캐서린이 속한 교단이 아니더라도 대륙유일의 종교나 다름없는 아리안교전체와 원수가 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이런 공식적인 파견이 성사되었을때 사신에 대한 안전은 우선적으로 보장되는 일이었다. "이미 한번 있었던 일이었으니까 저희로선 조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만?" "뭐가 어쩌고 어째!" 발렌타인의 옆에 있던 스파르타쿠스가 헨더슨의 비아냥에 울화를 터뜨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캐서린이 성녀가 된 후 유리아 재상 치엔터는 이것을 또 한번 선전에 써먹었다.작년에 있었던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노예로 팔아넘겼던 사건의 목표가 원래는 캐서린이었다고 백성들사이에 소문을 퍼뜨린 것이었다.그때 원래 작전의 목표가 캐서린이 다키아군에 죽게 만들어 아크의 목표를 다키아로 돌리려고 했던 것이었으므로 이것은 완전히 거짓은 아니었으나 당시에 엘리자베스와 레나를 노예로 팔아넘긴 것은 카르넨의 독단이었으므로 과장된 면도 있었다. 그러나 자국의 황후가 성녀가 되었다는 것에 열광하고 있던 유리아민중들의 분노는 대단했다.작년의 그사건때는 황제의 여인이 노예로 팔리는 모욕을 당했다는 것 때문에 미처 공격목표가 캐서린이었다는 점을 제대로 주지하지 못했었지만 하마터면 성녀가 된 여인이 그런 모욕을 당할뻔 했다는데 유리아국민들은 로키안에 대해 적의를 표시하며 군에 지원하는 자가 줄을 이을 정도였다.거기다 이미 외교적으로는 해결을 본 일을 들먹이면서 동맹군의 후안무치함을 널리 선전하는 소재로 삼았으므로 이것은 동맹으로서는 매우 불쾌한 일이었다. 울분을 터뜨리는 스파르타쿠스를 발렌타인이 잠시 제지하고 헨더슨을 내보낸 뒤 동맹군 장수간에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 제안을 거부하기도 곤란합니다." 안전보장제의자체는 그다지 대단한 것이 아니었고 공을 세우고 돌아온 사람을 저쪽에서 치료해주겠다는데 자부심때문에 거부해서 죽어 버린다면 병사들의 사기가 저하될것은 뻔했다.거기다 적진에 황제의 황후를 보내는데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것이 그렇게 무례한 요구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영 태도가 무례하니 불쾌하구료." "폐하,전장에서 목숨을 건 장병들을 위한 일입니다." 평소 신중한 파렌하잇답지 않게 단호한 태도로 나오자 로푸스5세는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로푸스5세로는 그냥 병사들을 보냈으면 설사 그들은 전부 죽었어도 아까운 드래곤솔져를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급간부의 안전까지 너무 골뜰하게 챙기는 파렌하잇의 태도가 유약하게 보였다. "폐하,잠시 파렌하잇경과 이야기를 좀 나누고 오겠습니다." 황제의 허락을 받은 발렌타인은 잠시 막사밖으로 나가 파렌하잇과 독대했다. "이 주변은 확실히 첩자도 없고 말도 새어나가지 않을거요.그래서 솔직히 말하겠는데 파렌하잇경,만약 이번제의를 받아들이면 경의 신변은 더욱더 불안해질수 있소." "저를 위해 목숨을 건 부하를 살릴 수 있다면 감수하겠습니다." 발렌타인으로선 정치적보신의 태도가 전혀 없는 파렌하잇의 태도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가뜩이나 파렌하잇을 안 좋은 눈으로 보는 리스공작은 만약 이번일이 성사되면 이것을 파렌하잇에 대해 추궁할 건수를 잡을 확률이 많았다.가뜩이나 전공은 높아도 과거 아크의 대륙동부여행시 아크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데다 당시 해적소탕이후 아크는 파렌하잇에게 그가 한 것보다 헐씬 많은 보물들을 보상으로 내주어 아크와 파렌하잇의 친밀함을 사람들은 쑥덕댈 정도였다.당시 파렌하잇은 그 보물을 모조리 국고에 바쳤으나 파렌하잇을 싫어하는 리스공작은 이것조차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으로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다. "장군......" "부탁드립니다.공작각하." 발렌타인은 한숨을 내쉬었다.여태 비정한 계략을 많이 실행해온 발렌타인으로서는 부하 한명의 목숨까지 다정다감하게 챙기는 파렌하잇이 너무 답답해 보였다. "조금 있으면 괜찮아질거에요.식사를 하고 나면 바로 오늘 뛰어다녀도 상관은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마마." 스랏슈가 회복주문으로 치유를 받는 것을 바라보던 파렌하잇이 캐서린에게 감사의 예를 표하자 캐서린은 미소를 지으면서 답례했다. "아니요,상사를 위해서 목숨까지 걸 수 있는 부하를 두신 파렌하잇경을 폐하께서는 적이지만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별 공치사를 하지 않고 동맹군 진영을 나서는 캐서린을 배웅한 파렌하잇은 긴급하게 소집된 수뇌회의에 참석했다가 깜짝 놀랐다. "안됩니다!" "장군께서는 겁이 너무 많습니다.빗속이라지만 가벼운 갑옷을 걸친 우리군인들은 적보다 유리합니다.지금 기습공격을 가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파렌하잇이 캐서린이 스랏슈를 치료하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 플로린의 군단장중 로덴츠와 카드네스가 즉각적인 기습공격을 제안해왔다.빗속이라지만 방수효과가 뛰어난 우드아머를 걸친 동맹군이 조건에서 유리한만큼 드래곤솔져를 동원해서 공격을 가하면 보급로에 이상이 생겨 사기가 떨어진 유리아군에 승리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드아머는 전부 합해도 1만벌이 채 될까말까일세!그리고 그것을 입었다고 해서 전투력자체가 유리아군보다 높아진다는 것은 너무 안이한 판단이야!" 파렌하잇은 답답했다.원래 해전에서는 지혜로 뛰어나지만 용맹과감한 장수였던 파렌하잇이 육군에 전출되면서 방어진지를 공고히 하고 버티는 전략을 중시하게 된 것은 육군에서 유리아군에 비해 동맹군의 열세가 너무 현저한 탓이었다.일단 숫적에서 두배에 가까웠지만 다년간의 군사훈련을 혹독하게 받아온 유리아군에 비해 동맹군 정규군은 지구력과 전투력면에서 현저하게 열세였다.특히 유리아와 소규모 국경분쟁을 자주 접했던 로키안군에 비해서 육지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온 플로린군의 육군은 전투력과 군기면에서 동맹군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머릿수를 채우기 위해서 많이 고용된 용병들의 경우는 몬스터들과의 잦은 전투로 전투력은 높은 편이었지만 대규모작전에서의 통제가 힘들었다.자신의 지시를 백프로 수행할수 있는 정예해군에 익숙해 있던 파렌하잇으로서는 이런 잡동사니 군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부대의 사기진작과 전투력강화를 위해 부임후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런 것은 단기간에 해결될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고 파렌하잇이 보기에 동맹군이 통합군으로서 효율적인 능력을 보이려면 최소한 내년봄정도는 되어야 했다.그전부터 같은 문제로 골치를 썩이던 발렌타인역시 파렌하잇의 이런 판단에 동의할 정도였다. 기대했던 신무기인 드래곤솔져와 마법병단의 조합도 상대방에 대한 공격보다는 방어쪽에서 더 용이하게 사용가능한 병기라는 것이 실전결과 검증되었다.드래곤솔져의 위력을 극대화하려면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이걸 공격에 사용할 경우 현재 마법사들의 대부분을 후방에 배치하고 있는 유리아군은 마나경화주문의 영역밖에서만 마법사들을 동원하면서 드래곤솔져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의 동맹군을 압박할 수 있었다.대신 유리아군도 공격시에는 일단 마법사들을 전방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느쪽에서 마법병단과 드래곤솔져를 본격적으로 운용할지 짐작할 수 없어 적극적인 공격을 가할 수 없었다.(아크가 죽을 뻔하기 조금전의 몇번의 소규모전투에서 도출된 결론) 그러나 무작정 장기전으로만 나갈수도 없는 것이 동맹군의 사정이었다.오랫동안의 비효율적인 국정운영으로 동방국가들의 국력은 겉에 비해 실속이 없어 유리아군에 비해 떨어지는 질을 양으로 보충하기 위해 대군을 운영하기가 벅찼다.그나마 파렌하잇이 육군에 부임하면서 군수체계외에 여러가지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개선하면서 부담이 많이 감소했지만 로키안과 플로린의 두 강대국이 모두 내부개혁을 병행하고 있다보니 점점 벅차지고 있었다.이대로 전쟁이 길어지면 동맹측은 아직 여력이 남아 있는 유리아에 대해 내부의 개혁조차 실패하고 자멸해버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 파렌하잇으로선 평소의 성격으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모험적인 이번작전을 입안한 것이었다.우기동안 군량수송에 제약을 겪으면 강력한 유리아군이라도 사기가 떨어질수밖에 없었고 그들의 군수보급이 위험해질 경우 전선에서 공격을 개시하자는 것이 파렌하잇의 최종계획이었다. 현실적인 파렌하잇은 만약 유리아군에 어느정도 체면치레를 할정도의 승리를 거두면 종전을 제안할 생각이었다.어느정도 영토를 수복하고 나면 로키안으로서도 체면이 서고 유리아는 설사 전선이 조금 뒤로 물려져서 종전을 맺는다고 해도 그 이전보다 많은 영토를 획득한 상태였기 때문에 설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이종족들에게는 내부개혁이 완성되는대로 반드시 불법적인 노예사냥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일단 내부개혁도중 발각된 불법이종족노예들을 해방하겠다는 조건으로 그들을 달랠 생각이었다. 이것은 애초에 이전쟁을 개전할 빌미를 준 것 자체를 후회하고 있던 발렌타인의 동의도 얻은 생각이었다.다만 각국 군주들에게는 아직 양해를 받지 못했지만 그런데 전혀 엉뚱한 놈들이 헛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이었다. 설사 공격을 시작하더라도 군량보급이 차츰 나빠지기 시작해서 유리아군의 사기가 떨어지는 순간이어야 했다.지금 상태에서 질도 떨어지는 동맹군을 이끌고 수중전투를 감행한다는 것은 무리였다.이제 막 자군의 장수를 치료해주었는데 배은망덕하게 공격하니 어쩌니 하는 명분적인 문제는 둘째가는 것이었다. "장군께서는 유리아황제와 아주 관계가 좋으시니 공격하기 싫으실지 몰라도 전쟁은 국가대사가 아니겠습니까?승기가 보이면 가차없이 공격해야 합니다." "네이놈!무슨 망발이냐!" 로덴츠와 카드네스가 마치 파렌하잇이 유리아군과 밀착관계가 있는듯이 빈정대자 보다못한 헥토르가 고성을 질렀다.간사한 태도를 보이던 로덴츠는 헥토르의 기세에 눌려 땀을 뻘뻘 흘리며 변명했다. "고,공작각하,저는......." "닥쳐!한번만 더 망발을 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 '답답하구나......' 파렌하잇은 로렌츠와 카드네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원래 유리아가 등장하기 전부터 플로린은 북쪽의 로키안에 대해서도 메디아와 동맹을 맺었으면서도 언제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이것은 육군의 질적 열세의 탓이 컸다. 원래 지방대영주들의 세력이 강력했던 플로린에서 대귀족들은 강력한 상비군을 중앙에서 확보할 경우 황제의 통제가 강해질 것을 걱정하여 유능한 인재가 육군에 있는 것을 꺼려해서 재능있는 장수가 높은 위치에 오르면 정치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다.그래서 플로린육군의 장군들은 보통 검술이 뛰어나거나 군사적재능이 뛰어난 인물보단 정치적처신을 잘하고 너무 튀지 않는 인물들이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과거 검신공고나백작이 중앙군부에 진출하는 것을 그렇게 꺼린 것도 주목받을 경우 숙청당할 것을 걱정해서였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을 정도였다.이런 것이 수백년동안 반복되다 보니 황실에서도 귀족들에 대한 아부를 잘하는 군부를 별로 신용하지 않게 되어 군대는 상당히 질이 떨어지는 자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었다.플로린중부에서 몬스터가 너무 활개를 쳐서 남부와 북부의 물자운송을 해운에 의존하게 된 것도 이런 탓이 컸다. 그래도 해군은 정치적으로 힘을 발휘할 입지가 적어 대귀족들의 터치가 적은데다 귀족들은 해적들에게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어 주었기 때문에 귀족들은 해군육성에는 별 방해를 하지 않았고 덕분에 해군만은 다른 국가보다 우위를 차지할수 있었고 이것이 플로린의 장점이 되어 주었다. 파렌하잇은 육군에 온 후 정치적인 계산에 너무 골몰하는 약삭빠른 자들에 환멸을 많이 느꼈는데 여기서 설마 주책을 부릴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정찰병으로부터의 보고입니다." "무슨 일인가?" "유리아군이 막사를 걷고 후방으로 물러나려는 낌새가 여러군데서 포착되었습니다." "뭐?" 캐서린이 돌아가는것과 거의 동시에 유리아군이 진영을 뒤로 물리려는 낌새가 포착되었다는 보고를 받자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그것보라는 듯이 기세가 등등해졌다. "이제 유리아군은 군량을 보급하기 힘들어서 진영을 뒤쪽으로 물리려는게 틀림없습니다.바로 이때 공격해서 적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면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안됩니다.유리아군은 보급이 완전히 끊긴 상태도 아니었고 그상태에서 넉넉하게 먹어도 일주일,아껴먹으면 더 오래버틸만큼의 군량이 진영에도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지금 유리아군은 전투력이 보존된 상태에서 철수를 하려는 것입니다.무턱대고 공격하다가 빗속에서 반격당하면 우리쪽이 더 큰 피해를 볼 확률이 큽니다." 파렌하잇은 유리아군이 진영을 물리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자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중간의 결과는 나왔다고 생각했다. 파렌하잇이 이 작전을 입안할때 최상의 결과는 유리아군이 억지로 현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그러면 남은 우기동안 줄어든 군량보급으로 사기가 꺾인 유리아군에 우기가 끝나는대로 유리한 조건에서 선제공격을 시도할수 있었다. 그리고 차선의 결과는 유리아가 현위치에서 이번에 사고로 무너진 주요지점들을 이용하지 않고도 용이하게 군량보급을 수행할수 있는 위치까지 물러나는 경우였다.현재 동맹군이 포진한 위치는 방어에는 용이하지만 공격으로 돌아설때 지형적으로 불리한 요소가 많았다.그런데 유리아군이 진영을 후방으로 물릴경우 최소한 100키로미터정도는 물러나야 하는데 그럼 동맹군은 공격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포진할 수 있었다. 지금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에서 물러나야 하는 유리아군은 억울한 심정일 것이다.그런 유리아군에게 반격을 당하면 전투력의 차란 원래 고된 조건에서 더 벌어지는 법인데 동맹군이 치명타를 입지 말라는 법이 없었다. "어물쩡거리다가 유리아군이 안전지대로 물러나 성공적으로 진영을 다시 구축하면 어쩔 겁니까?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육군에는 문외한이라고 생각했던 파렌하잇이 계속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하자 이를 질투하고 있었다.어차피 자신이 돌격하진 않을 것이니 유리아군보다 아군이 많이 전사해도 머릿수를 채울 병사는 또 뽑으면 그만이라는 것이 이들의 속좁은 생각이었고 원래 강자한테는 비굴해지고 약자에게는 기세등등한 기질을 가진 이들은 유리아군이 물러날 기세를 보이자 자신감이 더욱 생겨 안달을 했다. "그러지 말고 파렌하잇경이 좀 양보를 하시면 어떻겠소?그 우드아머들을 부하장수들에게 나눠주어 전공을 세우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하오,저들이 공을 세우면 상관인 파렌하잇경의 공도 되는 것 아니겠소?" "폐하!공을 탐해서가 아닙니다!" 파렌하잇은 미칠것만 같았다.대국적인 견지에서 최대한 냉정히 판단한 결과건만 로푸스 5세는 단순히 파렌하잇이 부하장수들과 공을 나누기 싫어하는 모습으로만 해석하고 있었다. 로푸스5세는 대륙통일이란 명제를 젊은 시절부터 목표로 하긴 했지만 아쉽게도 군사적능력은 대단하지 못했다.그래서 과거 검신 공고나를 해치울때도 음험한 계책에 의존했고 자신이 직접 전장에서 지휘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직접 전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이번 전쟁에서 별로 화끈한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로푸스는 승리를 장담하는 로덴츠와 카드네스의 모습이 더 믿음직스럽게 보이는 것이 속마음이었다. "로덴츠경과 카드네스경은 우드아머를 착용한 병사1만명을 데리고 선봉에 서시오.드래곤솔져를 전부 지원하고 마법병단도 사용허가를 내주겠소." "감사합니다,폐하."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면서 막사를 나섰다.동맹군의 최고 위치인 로푸스5세의 결정에 파렌하잇은 더이상 어떻게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었다. '우리는 함부로 적을 얕볼만한 실력이 아니다.정말 걱정이구나.' 그날밤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의기양양해서 공격부대를 지휘하여 유리아군진영으로 다가갔다.이곳외에도 길게 뻗은 전선 여러곳에서 유리아군을 동시에 공격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마법병단을 사용해서 마법을 사용을 방해한 로덴츠는 드래곤 솔져를 앞세우고 물밀듯한 기세로 유리아군진영으로 돌진해들어갔다. "뭐야 이거?벌써 텅텅 비었잖아?" "에잉,이게 다 파렌하잇 그 겁장이 때문이오.어서 추격합시다.보아하니 진영을 완전히 비운지 얼마되지 않았소." 유리아군이 진영에 상당한 물자까지 놔두고 탈출한 것을 확인한 로덴츠는 마음이 급해졌다.허둥지둥 도망가고 있는 유리아군의 꼬리를 잡을 수만 있다면 큰 전공을 세울수 있다는 생각에 이들의 마음은 급해졌다.빗속을 이들의 다그침속에 마구 달려나가려던 병사들사이에서 갑자기 비명이 울려퍼졌다. "으,으아악!발이.....이건 ....수렁이닷!" 삽시간에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병사들의 비명소리에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당황했다.과연 발밑이 마구 수렁으로 변해 병사들은 몸이 절반이상 가까이 빠진 병사들도 있어 아비규환의 수라장을 연출하고 있었다. "뭐,뭐냐!"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흔비백산했다.원래 보급로가 파괴된 이후 후퇴를 결심한 아크는 적군을 함정에 빠뜨려 크게 한방 먹이고 주전선을 약간 뒤로 물릴 생각이었고 여기에 사용된 것이 연금술사인 리나와 엘레나가 만들어낸 맬크로단이라는 액체였다. 이액체는 대량의 수분과 접촉했을때 평범한 땅을 장정키정도 깊이의 수렁으로 만들어버리는 위력이 있었고 중화제를 섞어서 뿌리는 것으로 작용시간을 조절할수도 있었다.이용액을 진영곳곳에 듬뿍 뿌리고 간 유리아군의 함정을 모른 플로린군은 삽시간에 몸이 진흙속으로 빠져들자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이,이봐!우리를 데리고 빨리 여기를 빠져나가라!어서!" 꺼져드는 발밑에 공포를 느낀 로덴츠의 명령에 드래곤솔져들은 일부 상층간부들을 데리고 서둘러 진흙수렁으로 변한 유리아군진영을 탈출했다.완전히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플로린군에게 되돌아온 유리아군이 화살과 투석공격을 빗속에서 마구 퍼부어대고 있었다. "당신들!거기서 무작정 도망쳐버리면 어쩌라는 건가!" 발렌타인이 살아서 돌아온 로덴츠와 카드네스에게 열화와 같은 분노를 터뜨렸다.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이 전선의 대부분을 덮은채 진행된 이번 야간작전에서 곳곳에서 유리아군의 진흙수렁함정에 빠진 동맹군은 곤욕을 치뤘다.이런 종류의 함정은 마법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했는데 그나마 동맹군본인이 마법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마법을 아예 전부 동결한 상황이었으니 피해는 커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발렌타인과 파렌하잇이 유리아군의 갑작스러운 퇴각을 수상하게 여기고 전진을 신중히 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곳곳에서 수천명정도의 피해에 그쳤다.물론 모든 전선에서의 피해를 합치면 4만가까웠지만 그런데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가장 강력한 드래곤솔져를 5기나 데리고 있었으면서도 자기들이 겁에 질려 도망쳐오는 바람에 이곳에서만 다른 모든 곳에서의 피해를 합친것과 맞먹는 2만의 전사자와 2만의 포로가 나왔다.부대를 보전할 생각도 하지 않고 앞장서서 도망친 이들에게 발렌타인은 자국의 장수는 아니었지만 분노해서 어쩔줄 몰랐다. "모,목숨이 겁나서 도망친게 아닙니다!귀중한 전력인 드래곤 솔져를 보전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치욕을 감수하면서 물러난 겁니다!" "그렇습니다!저희들보다 파렌하잇경이 수상합니다.그의 부하를 적군의 황후가 와서 치료해주고 곧이어 전개한 작전이 실패한 걸 보면 내통....." 역으로 파렌하잇을 공격하려던 카드네스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플로린의 최고위자인 헥토르가 검을 뽑아 두사람의 목에 들이댄 것이다. "더 할말 있나?" "고,공작각하!살려......" 로덴츠와 카드네스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헥토르가 단번에 그 두사람의 목을 그대로 베어버린 것이었다. "추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면목이 없습니다." 헥토르가 로푸스5세에게 사과했으나 오히려 면목이 없는 것은 로푸스 5세였다.애초에 입만 번지르르한 두사람의 의견을 선택한 것이 그였으니 말이다. "책임 소재를 따질 때가 아닙니다.유리아군은 어제싸움에서는 이겼지만 결국 후퇴를 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안정적인 군량보급을 위해서 진영을 최소한 ...." 유리아군이 물러난만큼 영역을 확보해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주장하려던 파렌하잇이었지만 그다음에 들어온 보고에 곧 생각을 고치지 않을 수 없었다. "뭐?겨우 10키로미터정도 후퇴했다고?" 유리아군이 물러난 거리는 파렌하잇이 예상한 것보다 헐씬 적은 거리였다.그 위치는 현 위치에 지지 않을만큼 유리아군이 공격,수비어느쪽에서도 우위를 가질수 있는 위치였지만 그정도로는 여전히 보급의 불안을 감수해야 했다.파렌하잇은 서둘러 유리아군의 보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정보력을 동원했다. 드워프들의 노커 탈레폰의 양녀로 현재 인간들중 최고의 장인기술보유자인 카미는 귀여운 미소년같은 얼굴을 수줍게 븕힌채 입술을 살짝 오므리고 아크의 물건을 정성껏 핧고 있었다. "으음,싼다.카미." 아크가 손을 뻗어 카미의 머리를 아래로 누르자 카미는 그 손길을 받아들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목구멍깊숙히까지 받아들였다. "우우우........" 약간 켁켁대면서도 카미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아크의 뜨겁고 끈적한 하얀 정액을 모두 목구멍너머로 삼켜버렸다. "펠라치오가 많이 좋아졌구나." 아크가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칭찬하자 카미는 끈적한 정액을 입술가에 늘어뜨린채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쁜얼굴로 아크의 귀두끝에 남은 정액을 마저 핧아 먹었다. "전 ....가슴이 작아서 가슴으론 못 해드리니까......." 카미는 아쉬운 표정으로 아크의 자지끝을 얼굴에 살짝 비벼대더니 다시 귀두끝에서부터 할짝할짝 정성스럽게 아크의 자지를 핧기 시작했다.카미의 혀로 깨끗해진 아크의 물건은 언제 방출이 있었냐는 듯 다시금 불끈불끈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런건 신경쓰지마,카미는 카미만의 귀여움이 있는 걸." 아크의 말에 카미는 얼굴을 다시 살짝 븕히면서 기쁜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여인중 유일하게 절벽가슴체형의 중성적인 미형인 카미는 자신의 가슴이 로리체형인 앤이나 미카보다 작다는 것에 언제나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었다. "자,벌려봐,이제 넣어주지." "네에......" 아크의 말에 그대로 몸을 바닥에 누이면서 카미는 서서히 다리를 벌려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의 비부를 드러내고선 스스로 손가락을 가져가 자신의 분홍색꽃잎을 양쪽으로 벌려 음란한 속살을 드러냈다. "저어....벌써 젖어 버렸어요......" 속살이 완전히 드러난 카미의 동굴이 마치 먹이를 기다리는 동물의 입처럼 실룩거리면서 아크의 물건을 재촉했다.아크는 그런 카미를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단번에 안으로 삽입해 들어갔다. "흐응....흐으응......" 카미는 손을 아크의 목뒤로 돌려 아크를 힘껏 껴안으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카미의 질안의 부드러운 점막이 찰싹 달라붙듯이 아크의 자지를 휘감아들기 시작하고 아크는 그 쾌감을 즐기면서 허리를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에 그런 물건을 만드느라고 수고많았어.카미가 미리 그런 걸 만들어두지 않았으면 정말 애먹을 뻔했지 뭐야." 자신의 몸을 꿰뚫던 아크가 거의 볼륨이 없는 카미의 젖가슴을 애무하다가 살짝 유두를 씹어준다음 칭찬하는 말에 카미는 쾌락속에서도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몸을 더욱더 힘차게 흔들었다. "아앙....주인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행복해요.....더 세게 찔러 주세요......." 카미는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두사람은 어느새 또한번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렇단 말이지......" 들어온 정보를 정리한 파렌하잇은 어이가 없었다.일의 전말은 이러했다. 유리아군의 병기총감 페론후작은 전년도에도 유리아에 비해서 도로시설이 부실한 점령지에서 군량수송에 애를 먹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좁은 도로에서도 많은 짐을 나를 수 있는 소형수레의 개발에 들어갔었다.아크의 부인중 드워프들의 기술을 모두 습득하고 있던 카미의 도움으로 완성된 소형수레는 기계장치의 도움으로 인력이나 말한필정도로도 많은 짐을 실어나를 수 있었고 이것을 사용하면 굳이 특정 분기점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도 유실되어 작은 소로만 남은 길을 통해서도 군량보급이 가능했다.사정이 급해지자 유리아군에 속해있던 2만명가까운 드워프부대(저번 에르곤전투에서 전멸한 드워프부대만큼의 병력이 다시 드워프들에게서 파견되어 있었다)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5천대에 가까운 소형수레를 제작했고 이들을 이용해서 유리아군은 약간만 후퇴한 상태에서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군량보급을 재개할수 있었다. 결국 헛힘만 쓰고 만 파렌하잇의 허탈한 표정을 짓자 발렌타인이 위로했다. "그래도 유리아군이 조금이나마 물러서게 만들지 않았소?결과적으론 우리가 우위를 점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요." 파렌하잇이 자신을 위로하려는 발렌타인에게 쓴 웃음을 지었다.거의 실속도 없는 전진에 불과했던 것이다. "아크황제가 여인을 몇명만 덜 얻었어도 전쟁이 조금은 수월했을텐데 말입니다." 어쩌면 이 말이 이 전쟁의 열쇠였을지도 모른다......... 한편 유리아수도의 치엔터는....... "타기온경,아시겠지요?이번일은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파렌하잇이 폐하의 호의를 받아들인 이상 리스공작의 의심병을 더 심하게 만들수 있는 기회입니다.공작에 박차를 가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모든 걸 제게 맡겨주십시오." 정보장관 타키온과 밀담을 마친 치엔터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폐하께서 파렌하잇에게 호감을 가지신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군에 피해를 준 부장을 마마를 보내서 치료해주실 줄은 몰랐군.하지만 살려준 건 스랏슈라는 조무라기 장수정도지만 이걸 미끼로 파렌하잇이라는 대어를 낚을수도 있겠군.후후후......" ps. 역시 이거는님이시네요.이번회의 주요포인트하나를 저번회에서 댓글로 지적해 버리셨네요......ㅠㅠ 이번에 페론후작과 쿠미가 개발한 소형수레는 제갈량이 사용한 목우유마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겁니다. 그리고 저번편에서 로드가 드래곤본사용을 금지시켰는데 왜 드래곤본으로 만든 무기와 드래곤솔져가 사용되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로드가 금지한 것은 앞으로 드래곤본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인간들이 드래곤을 공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과 무제한으로 드래곤본을 만들어낼수 있는 루시가 함부로 드래곤본을 유리아에 내주는 것을 금지한 것이었습니다.만약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무기자체를 사용금지한다면 현재 양군에서 상당수의 아이템들이 빠져나가야 하는데다 그것자체가 세력다툼에 드래곤들이 개입하는게 됩니다.드래곤솔져도 블랙드래곤의 입김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만들어낸 것은 정당하게 드래곤과 싸워 드래곤본을 얻은(로드의 금지령이전에)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추가로 만드는 것은 금지되어도 있는 것은 사용할수 있습니다.다만 아크측에서는 4부마지막회에 죽은 카오라스의 몸은 드래곤 마르카스가 싸움에 개입했으므로 드래곤간의 싸움에서 패한 드래곤의 몸은 자연으로 되돌린다는 원칙에 따라 대부분 없애버렸으나 아크도 싸움의 한몫을 했으므로 아크의 몫으로 일부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따로 질문이 들어온데다가 꾸준히 리플달아주신 ㅁ.ㅁ님을 위한 설명하나... 신계는 신/하급신급이 거처하는 신궁,그밑의 종족들이 있는 천국,그리고 삶동안의 댓가를 치르는 지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아크는 하급신의 자격을 포기했기 때문에 신궁이 아니라 천국으로 가도 됩니다.그래서 꼭 요계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코스모스 동산의 비밀 "짐이랑 농담하자는 거요?" 유리아 2군 사령관 로그네스 후작은 황제의 추궁에 할말이 없어 쩔쩔 매고 있었다.시발점은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작은 일이었다.전선을 조금 뒤로 물리고 소형수레를 사용해서 보급로를 여러곳을 사용하게 된 이후 유리아군은 새로 사용하게 된 보급로중 하나인 오르칸이란 도시 인근의 트레몬산에 도적들이 최근 행패가 심해졌다는 사실이 주목받게 되었다.이왕 보급로로 사용하게 된만큼 가벼운 심정으로 2개대대병력정도를 투입해서 이산의 도적들을 소탕하려고 했지만 몇십명정도의 도적떼에게 정예의 유리아군 2개대대병력이 참패하고 쫓겨나고 말았다. 그들이 숲에 익숙해서 패했다고 생각한 로그네스후작은 엘프사단에 요청해 1개대대병력을 빌어왔다.그런데 믿을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숲에서는 절대무적이라는 엘프들이 뜻밖에 이 산적에게 패한 것이다.이것은 숲속에서 엘프보다 더 귀신같이 움직이는 도적들의 움직임도 그랬지만 검은머리카락의 미모의 전사의 위력이 절대적이었다. 뜻밖에 이전사는 소드익스퍼트중급,중급정령사,5써클마법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 엘프들은 이들에게 걸리면 여지없이 패해 쫓겨나야 했다는 것이다. "정황보고를 보면 실력을 일부러 감추지는 않은 것 같은데 ......" 결국 로그네스의 보고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던 아크지만 그 수수께끼의 미녀전사는 상당히 기이한 존재였다.여러가지를 동시에 할수 있는 듀얼클레스가 드물기는 하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런 경우 보통 그중 한가지가 유달리 특출나고 나머지는 주특기에 비하면 수준이 미달인 법이다. 그런데 기껏해야 20대정도로 보인다는 아가씨자 검술,마법,정령술을 동시에 거의 비슷한 중급수준으로 사용한다니 기이한 존재가 아닐수 없었다.거기다 순수인간중에는 현재 정령술을 할줄아는 사람은 아크자신과 크리스(하리만의 공주)가 유일했고 그나마도 엘프의 피가 섞여 있었다. 그런데 마법,검법,정령술을 모두 중급정도로 사용하는 실력자라니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이정도 실력자라면 투항을 권해도 좋을텐데?" 확실히 이런 독특한 실력자라면 투항을 권해도 이상할것이 없었고 그쪽에서도 산적질보다는 유리아에 투항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었다. "권해보기는 했는데 숲을 나가라는 말만 하고 그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는 아크에게 로그네스후작은 다시 장담했다.사단병력을 풀어서 산을 다 덮어버리고라도 도적들을 쓸어버리겠다는 각오였다. "코스모스가 계절도 가리지 않고 언제나 피는 산?특수한 종인가?" 아크가 보고서를 살펴보다 중얼거리는 말에 로그네스후작도 이상하다는 듯 맞장구를 치며 대답했다. "예,신기한 일이기는 하지만 주변의 다른 곳은 정상인데 유독 그 트레몬산만....." "혹시 그게 60년정도 전부터인지 확인좀 해보시오." "예?" 로그네스는 황제가 어째서 그런일에 관심을 갖는지 알수 없었지만 일단 따를수밖에 없었다.마법통신으로 인근주민들에게서 수소문해온 소식이 얼마 안 있어 전달되었다. "폐하의 말씀대로 그쯤전부터라고 합니다.그리고 그때쯤부터 그산에는 중간쯤부터 이상한 안개가 언제나 끼어 있어 아무도 그이상은 올라가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런데 폐하께서 이걸 어떻게 알고 계신 것이옵니까?" 로그네스의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잠시 미소를 지은채 골뜰히 혼자 생각에 잠겨 있던 아크가 입을 열었다. "근위기사단에게 출동준비를 시키도록,짐이 직접 간다." "예!?" 이 젊은 황제는 이따듬 기상천외한 짓을 벌여 신하들을 놀라게 한다.몇십명도 안되는 걸로 보이는 산적들을 잡으려고 황제가 직접 움직인다니,정말 터무니없는 소리였다.만류하는 신하들에게 우기가 막 끝났고 적들도 신편성의 부대가 추가되고 있어 당분간은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며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레나,리나,엘레나,엘리자베스까지 데리고 갔다. "왜 저러시는 거지?" 언제나 음지에서 아크를 살피고 있는 블랙팬텀0부서의 헨슨이 고개를 갸우뚱하자 윌리엄이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쯧쯧,뭘 고민하나?당연히 여자가 있으니까 저러시는거지.이번엔 산적이구나....에구에구." 헨슨은 그렇게 타박을 맞아도 지치지 않고 주책을 부리는 친구를 한방먹이고 싶었지만 그말에 자신도 동조할수밖에 없는 것을 절감하며 한숨을 쉬었다. "제발.....부탁이에요.이제 부질없는 짓은 그만두세요.저정도 병력에는 어쩔 도리가 없어요.흑!이렇게까지 해줬으면 됐잖아요!" "흥,항복하면 네년의 부모가 살수 있을것 같아?네년의 아버지는 괴물이라고,아마 이 모든게 그놈짓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모두 믿을걸?" "그분이 괴물이라면!당신들은 악마야!" "이년이!" 간사한 얼굴의 중년남자가 거칠게 거칠게 가슴과 국부를 가리는 정도의 아슬아슬한 갑옷을 걸친 미녀의 가슴을 걷어차자 여인이 바닥에 나뒹굴었다.여인의 피부는 야생동물같은 구리빛이 흘렀지만 그러면서도 매끄러웠고 전신에는 몸의 굴곡이 알맞게 부풀어 있어 알몸을 거의 드러내다시피한 몸이 나뒹구는 모습은 아름다와보이기까지 했다. 쓰러진 여인의 목덜미를 남자가 짓밟으며 협박했다. "잘 들어둬,네년의 부모를 살리고 싶으면 죽기살기로 싸워.이곳이 들키면 네년의 부모는 끝장이야.인간의 말과 괴물의 말,둘중 어느쪽이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을 것 같아?" '아버지.....' 남자의 발에 밟혀 숨을 헐떡이면서도 여인은 고통보다는 가엾은 부모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어째서 겉모습은 그럴지라도 마음만은 선량하기 짝이 없는 부모들이 이런 자들에게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를 할수 없었다.남자에게 머리채를 잡혀 여인이 끌려나오자 모닥불주위에서 여러명의 남자가 여인과 똑같은 얼굴의 여인들을 끌어안고 마구 희롱하고 있었다. "여어,크롬슨." "이돼지의 딸년이 지주제도 모르고 날뛰지 뭔가?또 혼을 좀 내줘야 하겠네." "어,언니......" 기름기가 줄줄 흐르는 뚱보의 몸에 깔려 범해지고 있던 알몸의 미녀가 머리채를 잡힌채 질질 끌려오는 언니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또한명의 소녀는 젖가슴과 음부를 두명의 남자에게 역시 동시에 희롱당하고 있었다. 유리아군이 파악한 것처럼 한명의 여인이 검법,마법,정령술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은 세쌍둥이 자매였다.원래 산적같은 건 아니었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이 남자들에게 협박당하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크크,저항할테면 저항해봐.네년들의 실력이라면 우리들을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지.하지만....." "알았으니까 그만해요!" 세자매중 맏이인 팬지가 비명을 지르자 두목격의 남자인 듯한 크롬슨이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후후,그래야지.이봐,이년들을 오늘도 즐겁게 해주자구." 팔을 등뒤로 묶인 동생 데이지와 민트를 팬지의 앞으로 끌고 오자 팬지는 불안한 얼굴로 소리쳤다. "무,무슨 짓을 하려는 거에요!" 대답없이 묶여 있는 데이지와 민트의 입에 재갈을 물린 남자들은 양쪽에서 달라붙어 둘의 다리를 벌렸다.비부의 검은색수풀아래에서 남자들에게 그동안 희롱당한 븕은색 꽃잎이 애액으로 젖은채 활짝 벌어져 언니의 눈앞에 드러났다. "우우...." "으읍!" 재갈이 물린채 비명을 지르는 동생들을 보면서 팬지는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떨구었다.차마 동생들의 비참한 모습을 눈뜨고 볼수 없었다. "후후,자 보라구.아니지,쌍둥이년들이니까 어차피 제것을 보는것과 차이가 없을려나?우하하하" 동생 민트의 수풀속에 숨어있는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기고는 그 븕은 구슬을 도드라지게 주물러대는 남자의 손길을 바라보던 팬지는 비명을 질렀다. "제발 그만!그만하란 말이에요!" 그러자 크롬슨은 손을 뻗어 민트를 능욕하는 동료들을 멈추게 했다.이것이 팬지들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의 동료들은 흥미진진한 눈초리로 크롬슨을 바라보았다. "그래?돼지같은 년들을 인간들께서 사랑해주겠다는데 싫다는 건가?좋아.이봐 유기라스.거기 쓸만한 숫말하나만 데려오게." "안돼요!" 크롬슨의 말에 팬지는 비명을 질렀다.능히 충분히 그것보다 잔인한 짓도 할수 있는 자들이었다. "죄송합니다,제발 동생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1대1로는 그녀들중 한명의 상대도 안 될 자들이건만 결정적인 약점이 잡혀 있는 상태라 별 도리가 없었다. "이봐,인간들의 것이 싫다며.그럼 할수 없잖아?너희들에 어울리는 동물의 것으로 상대해주는 수밖에?" 팬지는 남자의 말에 분노를 느끼며 치를 떨었으나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차마 입밖에 내놓을 수 없는 더러운 말을 하며 남자들에게 아부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미천한 계집이 여러분의 은총을 고맙게 여기지 못한 것을 용서해주세요.부디 동물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주인님들의 늠름하고 뜨거운 물건으로 저희들의 보지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전부터 교육받아온 마음에도 없는 말로 사죄한 팬지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했다.그러나 크롬슨은 아량을 베푼다는 듯이 팬지에게 명령했다. "그래?그렇다면 내 동생들의 더러운 보지에 차례로 주인님의 것을 끼워드리도록 해라." "아,알겠습니다." 팬지는 오욕에 몸을 떨면서 바닥에 누워있는 남자의 바지를 벗기고 천천히 두손으로 자지를 감싸쥐면서 애무를 시작했다.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샘솟고 있었지만 뜨거운 숨결을 내뿜는 입술을 가까이 한채 혀를 내밀어 귀두끝에서부터 남자의 물건을 핧기 시작하는 팬지의 애무에 남자의 물건은 금새 단단해졌다. "미,미안해.데이지......" 팬지는 알몸으로 손을 등뒤로 묶인 데이지를 안아들어 마치 아기를 소변을 보게하는 자세처럼 다리를 벌린채 서서히 동생의 음부에 남자의 물건을 꽂아 넣었다. "으으응......" 재갈이 물려 말이 제대로 나오지는 못했지만 남자의 물건에 속살을 꽤뚫린채 그위에 올라탄 팬지는 슬픈 눈초리로 언니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가엾은 자매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를 위로했다. "뭐하는거야!어서 막내도 해야 할거 아냐?막내는 말에게 주고 싶나?" 모닥불이 다 타들어갈때까지 이날밤 세자매는 남자들에게 능욕당해야 했다.   "폐,폐하!하지만......" "설사 그 세가지를 한번에 사용할수 있는 존재라고 해도 우리들한텐 안 되오." 근위기사단장 헨더슨은 미칠 지경이었다.황제가 부인들만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겠다니 미칠 지경이었다. "그러나....." "이산에는 정체불명의 마법진이 있소.자칫하면 기사들의 피해가 커질수도 있으니 대기하고 있으시오." '위험한 곳이면 황제는 피해야 하는 거란 말입니닷!' 성질같아서는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어쩌랴,어차피 대륙최강의 기사단인 유리아기사단이라고 해봐야 황제의 후궁에는 비할바가 못 되었다.오죽하면 유리아최강의 군단은 <후궁군단>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일까? "도대체 왜 마마들만 함께 가야 하는지 밝혀주시지 않으면 이 헨더슨,목숨을 걸고라도 막겠습니다." "으음,알았소.헨더슨 경,귀좀 이리......절대 비밀이오." 아크가 무게를 잡자 긴장한 표정으로 변한 헨더슨은 천천히 귀를 가져갔다.아크와 귀엣말로 잠시 대화를 나눈후 헨더슨은 얼어붙어 잠시동안 움직일줄 몰랐다. "다,단장님,무슨 일입니까?" "폐하와 마마들만 저렇게 보내드려도....." 근위기사들의 다그침에 헨더슨은 우거지상을 지으면서 잘라 말했다. "일급비밀이야." 아크와 귀엣말로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았다. <(전략....)그러니까 사라만 데리고 가도 되오.> <하,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굳이 폐하와 마마들께서만 가실 필요까지는...뭣보다 딴 사람들이 물으면 뭐라고 합니까?> <그산에 꽃밭이 아름답길래 금방 처리하고 피크닉 좀 하고 올거라고 그랬다고 하시오> '피크닉보다는 일급비밀로 처리하는게 낫겠지?그렇게 둘러댓다간 반란이 날지도 모를걸?' 헨더슨은 스스로 자신이 요령이 많이 늘었다며 자위했다.아크가 말한대로라면 아크들에게 피해가 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었다. 산에 오른 것은 아크,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레나,리나,엘레나,엘리자베스의 여덞명이었다.사실 이정도만 해도 10만대군을 능가하는 전력이었다. "빨리 돌아가요!" 산 중턱쯤에 이르자 숲속에서 보고에 나왔던 여검사가 나타나 자신을 가로막자 아크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이거,꽤 눈요기는 되지만 그렇게 몸을 가볍게 할 필요까지는 없을텐데......" 아크의 비아냥에 팬지는 얼굴이 시뻘개졌다.가슴과 국부만을 간신히 가리는 이런 갑옷은 절대 팬지의 취향이 아니었고 크롬슨의 명령때문에 입은 것이었다. "돌아가지 않겠다면....." 팬지는 애써 검에 마나를 주입하면서 힘을 주었지만 내심 초조해하고 있었다.산아래에 족히 1만은 되어 보이는 대군이 모여있는데다가 기치창검이 찬란한 가운데에서 골라서 올라온 자들이라면 틀림없이 최정예일 것이다.과연 자신과 동생들이 어제처럼 쫓아낼수 있을까? "아테나,상대해줘." "네." 직접 싸우기 싫다는 듯 아크가 아테나를 내보내자 내심 팬지는 여자쪽이 상대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허,허억." "으흠,보아하니 책을 보고 독학으로 익힌 것같은데 자세는 정교하지만 응용력이 좀 부족해.그냥 포기하는게 어때?저번에 병사들과 엘프들을 다치게 하지도 않았으니 벌은 주지 않을께." 아테나는 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하지도 않고 마치 갓 검을 잡은 수련생을 상대하듯이 팬지를 몰아붙였다.팬지는 마음같아서는 아테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이익!" 갑자기 팬지의 모습이 사라지자 아크는 미소를 지으면서 여인들과 길을 재촉했다.그때 다시 세자매중 둘째인 데이지가 나타났다.이산주변에는 주인의 모습을 감춰주고 허락없이 들어온 사람을 해메게 하는 마법진이 처져 있어 저번에 세자매는 번갈아 나타나면서 자신들이 한사람인양 유리아군을 혼란시켜 격퇴시켰었다. "파이어 애로우!" 기습적으로 날린 공격마법이었지만 사라가 나서며 같은 화염계마법을 날리자 마법이 역류해서 데이지에게 날아오자 데이지는 눈을 질끈 감았다.그러나 뜻밖에 데이지의 눈앞에서 화염마법은 소멸했다. "마,말도 안돼!파이어 애로우두방을 이렇게 정교하게 컨트롤하다니....." 애초에 데이지가 날린 마법에 사라가 날린 마법까지 2인분의 주문을 정확히 데이지의 앞에서 소멸되게 한 사라의 마법컨트롤에 데이지는 경악했지만 더 경악한 것은 그 다음에 사라가 한 말이었다. "파이어 애로우가 아니야.파이어볼이지." "켁!" 파이어볼보다는 파이어애로우가 당연히 고급주문이니 위력이 강해야 하지만 9써클인 사라의 마법력은 이미 대마법사급이하의 마법사들과는 차원이 달랐다.사라의 주문은 설사 하급주문이라고 해도 그 이하급마법사보다 월등한 위력과 정밀도를 가지고 있었다. "뭐야,쌍둥이였나?가만,정령도 쓸줄안다고 했으니 그러면 세쌍둥이겠군." 아크가 중얼거리는 말에 데이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상대방은 자신들의 교란에 전혀 속지 않은 것이었다. 아크는 저승에 다녀온 후 묘한 능력이 생겨났다.전에는 하프엘프의 피의 영향때문에 자신과 관계를 나눈 여자를 어떤 경우에든 알아볼수 있는 능력정도였지만 이제는 관계를 갖지 않아도 어떤 사람이든 한번 본 사람이라면 설사 그사람이 마법으로 변신했다고 해도 진위를 판단할수 있었다.(다만 아르의 인체복사능력만은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외)거기에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지도 언제나 확실히 알수 있었다.아크는 데이지가 처음에 나타난 팬지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데이지는 놀라서 다시 마법진으로 몸을 감추고 언니에게 갔다. "언니,어떻게 해?저 사람들 우리가 어쩔수 없는 강자들이야.이대로는......" "돌아가자.크롬슨을 설득해서 어떻게든 투항해야 해.이대로는 전부 다 죽을 뿐이야." 이들자매는 크롬슨들이 기다리고 있는 소굴로 돌아갔다. "이제 어쩔수 없어요.우리가 저번에 유리아군을 해치지 않았으니 투항하면 용서해준다고 했어요.그러니까....." "그래,그렇다면 어쩔수 없군." 뜻밖에 크롬슨은 선선히 팬지의 말을 듣고 주섬주섬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희 아버지는 세상에 나가기 좀 그럴 거야.어차피 우리도 찔리는게 많으니까 입을 다물어주지.서로 비밀을 맹세하는 뜻에서 술한잔씩을 나누고 약속하자구." 따지고 보면 이자들때문에 모든 일이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그의 말이 사실이었다.차라리 어떻게 되더라도 이 지옥같은 상황이 끝나는 것에 팬지자매는 안도감까지 들었다.그러나 술을 단번에 삼키듯이 들이켜버리고 이들은 곧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비명을 질렀다. "도,도대체....." 그래도 마나를 다룰줄 아는 검사인 팬지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면서 검을 빼드려고 했지만 곧 남자들에게 양 팔을 잡혀 무릎을 꿇리고 말았다. "흐흐,그냥 도적으로서 투항하는 것보다는 우리는 네 애비라는 괴물의 협박에 못 이겨 이런 꼴이 된 피난민이라고 하는게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지.그리고 덤으로 상을 받을지도 모르고." "악마!" 팬지는 크롬슨을 저주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결국 이 모든 것이 자신들때문이었다며 팬지는 스스로를 후회했다. 원래 팬지자매는 모종의 사정으로 꽃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와 함께 이산에서 살고 있었다.아버지는 검과 마법을 모두 약간 쓸 줄 알지만 자신의 사정때문에 사람들과 살수 없었는데 이 산주변에 대마법사가 만들어주었다는 마법진때문에 사람들은 언제나 길을 헤메다가 밖으로 나가고는 해서 50년넘게 이산은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그런 기이한 현상이 계속되는데도 별 주목을 받지 않은 것은 이곳은 조금 아름다운 산일뿐 엘프들도 살지 않고 자원도 없는데다 별로 귀한 것이 없고 마법진으로 헤멘 사람들은 대부분 오래 헤메는 것이 아니라 별 피해를 입지 않아 그저 숲이 조금 뻑뻑한 정도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팬지자매는 팬지와 데이지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한 책으로 검과 마법을 스스로 익히고 막내 민트는 정령술을 익혀 환경에 비해서는 꽤 대단한 자질을 보였다. 하지만 팬지자매는 스무살이 넘어가자 점점 바깥세상에 관심을 갖게 되어고 산아래로 내려가고 싶어지던중 작년에 크롬슨을 비롯한 로키안기사들이 숲속에서 상처를 입고 신음하던 것을 구해주게 되었다. 크롬슨은 전쟁중 유리아에게 패해서 도망다니다가 우연히 산속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팬지자매는 아버지의 거친얼굴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크롬슨들의 매끄럽고 잘생긴 얼굴을 보고는 한눈에 반해버렸다 - 팬지 자매는 태어나서 본 남자라고는 아버지뿐이었다 - 결국 자매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로는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지 말라는 부모의 주의를 어기고 이들을 데려오고 말았다. 부모들은 웬지 불안했지만 딸들의 간절한 애원에 남자들을 받아들였다.크롬슨들은 명령도 없이 도망친 처지라 로키안에 돌아가도 사형이라 팬지들과 함께 트레몬산에서 살기 시작했다.일단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트레몬산에서 조용히 지내던 이들이었지만 상처가 아물고 몸이 편해지자 엉뚱한 마음이 들었다.모두 귀족출신인 크롬슨과 동료 7명은 산속의 따분한 생활이 질리기 시작하자 이따금 산을 내려가 약탈을 하고 돌아오기 시작했다.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걱정한 팬지의 부모들이 이들을 꾸짖자 크롬슨은 팬지의 부모들을 제압하고는 마법진을 통제하는 마법석을 손에 넣은 다음 팬지들을 노예처럼 학대하기 시작했다.원래 팬지의 아버지는 그다지 고급기사들도 아닌 이들을 제압할 능력이 충분했지만 아내가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구속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 팬지는 이들의 외모에 혹해서 자신들의 보금자리에 이들을 끌어들였던 어리석음을 저주했다. "키킥,우리가 살길을 열어준점 정말 고맙게 생각하마.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다." 크롬슨은 애초에 산에서만 틀어박혀 살아온 이들자매와 달리 유리아의 황제기를 알아볼수 있었다.이미 글러버린 것을 안 이들은 모든 죄를 이들가족에게 뒤집어 씌우고 자신들은 피해자인양 유리아에 투항할 생각이었다.크롬슨의 검이 팬지의 목을 향해 세차게 떨어지자 팬지는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죽어서도 부모에게 미안해 견딜수가 없을 것 같았다. - 슈캉 순간 무언가 번쩍이더니 크롬슨의 검이 잘려나가버리고 떨어진 검날이 옆의 동료에게 날아가 박혔다.크롬슨은 놀라 어쩔 줄 몰랐다. "뭐,뭐냐!" "미안,내가 계획을 틀어지게 했나 보군." 크롬슨과 동료들이 고개를 돌리자 그쪽에는 검기를 날려 크롬슨의 검을 잘라버린 아크가 팬지자매의 부모를 데리고 자신의 부인들과 함께 서 있었다. '마,마법진을 해체하려면 시간이 좀 걸렸을텐데?어떻게 벌써 저 놈들까지 구한거지?에라,이렇게 되면 끝까지 저 놈들한테 뒤집어 씌우는거다.' 결심을 굳힌 크롬슨이 간사한 태도로 아크에게 말했다. "폐하,이 장면만 보고 잘못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저희는 여지껏 지금 폐하가 데리고 계시는 사악한 괴물마법사의 협박때문에 갖은 고초를 당하다가 이제 그 딸년에게 복수를 하려는 참이었.....꺼헉!" 크롬슨은 더 이상 말을 할수 없었다.아크가 눈짓하자 아테나가 덤벼들면서 크롬슨들 여덞명의 팔을 잘라버리고 이리나가 바람의 저령을 소환해 이들을 한번에 구석에 쳐박아 버렸다. "폐,폐하!무슨 말을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속고 계신 겁니다!저 하프오크와 인간중에 어느쪽의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딸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팬지들의 아버지 게슬러의 얼굴은 비교적 인간의 체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돼지같은 들창코에 거친 피부,커다란 눈동자의 오크의 특성이 여러곳 섞여 있는 하프오크의 모습이었다.크롬슨은 그래도 하프오크라는 점을 강조하면 자신의 말이 아크에게 더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안하군,난 게슬러아저씨의 말을 더 믿는데?" 유리아황제가 하프오크에게 아저씨라니?경악해서 아크를 쳐다보는 크롬슨들에게 아크가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분은 바로 내 아버님의 모험친구셨거든?난 이분의 말을 믿는다.그리고 네놈들의 죄를 증명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헛소리는 닥쳐." 크롬슨은 순간 입이 굳어 더 이상 간사한 수작도 부려지지 않았다.야산속에 숨어 있는 하프오크가 어떻게 유리아의 얀대제의 친구였단 말인가?더이상 머리도 굴릴 수 없는 이들에게 캐서린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않으면서 자신의 호신기인 러브메이스를 들고 분노를 뿜어내며 다가왔다. "어떻게......그럴수가 있나요......"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이들의 이야기를 확인한 캐서린은 머리끝까지 분노한 상태였다.캐서린이 러브메이스를 치켜들면서 말했다. "그대들한테는 자애이전에 악행에 대한 징벌이 우선일듯합니다,먼저 그 이후에 말을 나누겠습니다." "으,으아악!" 신성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신기인 러브메이스는 성녀인 캐서린이 쥐고 있을때는 거의 익스퍼트상급기사정도의 물리적힘이 담긴다.그런 러브메이스로 가차없는 캐서린의 몽둥이찜질이 시작되었다. "감사합니다.폐하." "뭘요,어머님이 위치까지 말씀해주셨으면 한번쯤은 인사를 드렸을 텐데......." 게슬러는 자신들을 구해준 아크에게 다시금 감사를 표시했다.게슬러는 과거 얀이 아크의 어머니 유나,시라니안,요크,잭슨등과 대륙곳곳을 모험하고 있을때 만난 친구였다. 한 상인의 딸이 오크들에게 강간당해 태어난 게슬러는 하프오크라는 존재의 신기함때문에 한 마법사에게 노예로서 팔려갔다. 강한 오크의 성욕때문에 이따금 태어나곤 하는 하프오크들은 어떤의미로는 하프엘프보다 더 비참한 존재였다.하프엘프같은 경우 외모에서는 인간보다 아름다운데다 능력도 뛰어나 강제로 노예가 되지 않으면 그래도 사회에서 이따금 기반을 잡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프오크는 그마저도 아니었다.유란대륙의 종교인 교리상으로는 하프오크는 인간들이 포용해야 하는 존재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했다.흉칙한 오크의 모습이 들어간 혈통과 오크에 의한 강간으로 태어났다는 것 때문에 인간에게 멸시당하는데다가 오크들역시 하프오크들은 자신의 일원으로 인정해주지도 않았다.거기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하프오크들은 인간수준의 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하프오크들은 거의 괴물취급을 당하다가 죽는 것이 보통이었다.이런 이질감을 견디지 못한 하프오크들중 상당수는 대륙을 탈출해 현재는 유리아의 영토인 마르키안군도에 상당수가 살고 있었다. 하프오크는 대를 내려갈수록 차츰 오크의 피는 약해지고 인간쪽으로 변하고 하프오크가 인간과 결합할 경우는 인간이 태어난다.팬지자매가 그런 경우였다. 자신의 신세를 슬퍼하면서도 게슬러는 주인인 마법사에게 성실하게 대했는데 이를 마법사는 기특하게 여겼다. 마법사란 원래가 별종들이라 굳이 세속의 편견등에 매달리지 않는 존재들이 많았다.주인마법사는 게슬러의 노예문서를 태워주고 그에게 마법과 심지어 검술까지 책을 보고 독학으로 배우도록 허락했다.이것은 하프오크가 어느정도까지 그것을 익힐수 있을지 궁금했던 그의 지적호기심도 단단히 작용한 일이었지만 감격한 게슬러는 열심히 익혔다.그런데 게슬러가 마법사밑의 견습마법사보다 실력이 높아진 것이 화근이었다.그가 4써클의 수준에 이르자 그 견습마법사는 스승이 자신을 게슬러보다 못하다고 채근하자 홧김에 스승의 술에 독을 타 암살하고 이를 게슬러에게 뒤집어 씌웠다.사람들은 모두 사건의 정황보다는 게슬러가 하프오크라는 것때문에 견습마법사의 편을 들어 게슬러는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마침 근처를 지나던 얀들이 이 사건을 파헤쳐 게슬러를 구해주었다.얀이 형틀에 묶인채 <내가 죽는 것은 억울하지 않더라도 주인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죽는 것이 억울하다!>라며 절규하던 게슬러의 말을 듣고 뛰어든 결과였다. 이에 감격한 게슬러는 얀을 평생 하인으로서 모시겠다고 했지만 얀은 이를 사양하고 친구로써 게슬러를 데리고 다녔다.하지만 몇달동안 여행하던중 게슬러를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것에 얀에게 미안함을 느낀 게슬러는 꽃이 많은 트레몬산에 도착하자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사람들과 관계를 끊고 살고 싶다며 얀에게 이별을 고했다.시라니안은 떠나기 전에 이곳 트레몬산에 광범위한 마법진을 쳐 친구의 보금자리를 사람들이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도록 해두고 이들은 작별한 것이었다. "아버님이 이곳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까?" "아니요,사시사철 핀다는 코스모스때문에 알았습니다." 아크는 모험시절의 이야기를 어머니 유나에게 듣던 중 특이한 하프오크였던 게슬러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유나는 아크가 장소를 알면 이야기가 새어나갈지도 모른다며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이런 말을 덧붙였다. "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단다.특히 코스모스를 좋아해서 사시사철 피는 코스모스를 연구해보겠다고 그랬는데 지금쯤 다 만들었을려나?아뭏든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합부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해준 좋은 사람이었어." 사시사철 피는 코스모스라는 말에서 옛이야기를 떠올린 아크는 병사들의 보고에 나오는 이상한 효과가 시라니안의 마법진과 일치한다는 것을 모종의 연구때문에 특어박혀 있던 시라니안에게 연락해 확인하고는 직접 찾아온 것이었다.마법진에 대해 시라니안이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사라의 힘으로 아크는 마법진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고 먼저 게슬러의 은거지로 찾아가 게슬러부부를 구한 것이었다. "아주머님이 계셨을 거라고는 몰랐습니다.그렇다면 팬지양과 이야기를 나눠서 해결할수도 있었을텐데요." 게슬러의 옆에 있던 중년의 미인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게슬러의 부인 하이렌은 원래는 귀족집안의 딸이었다.그런데 권력다툼에서 패해 집안은 전멸하고 성노로 팔려갔던 그녀는 탈출했다가 간악한 주인에게 손발이 으스러지는 고문을 당한뒤 죽을정도로 능욕당한뒤 버려졌다.시체나 다름없는 상태로 쓰레기장에 버려졌던 하이렌은 마침 일이 있어 얼굴을 가리고 산을 내려왔던 게슬러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졌다. 게슬러는 고민했으나 삶의 의욕을 잃은 하이렌을 차마 버릴수 없어 자신의 거처로 데려왔다.이미 인간들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던 하이렌은 얼굴은 흉칙하지만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게슬러에게 연정을 느껴 결국 스스로 자신을 아내로 맞이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두사람은 팬지 자매를 낳았다.팬지자매에게 게슬러는 구태여 검이나 마법을 가르쳐주지는 않았으나 뜻밖에 재능이 있던 이들자매는 스스로 게슬러가 가지고 있던 책만으로 수준이 높아지자 게슬러는 이들을 지도해주면서도 내심 불안했다.팬지들이 세상에 흥미를 느껴 밖으로 나가게 되면 자신때문에 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이다.이번에 이런 사태가 생기자 내심 절망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오래전의 얀의 아들덕에 다시 목숨을 구함받았으니 게슬러는 이모든일들이 꿈처럼 느껴졌다. "하이고오......." 크롬슨들에게 누군가 캐서린이 성녀라고 하면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펄펄 뛸것이었다.캐서린은 무려 반나절동안 러브메이스로 무지막지한 구타를 가한뒤 그 무지막지한 회복주문으로 회복을 시키고는 한참동안 설교하다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았다면서 또 패고 ......회복시키고.....다시 설교하고.....이러기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잔악한 사람들이군요!" 하지만 줘패는 캐서린은 캐서린대로 숨을 헐떡이면서도 분노하고 있었다.성녀가 된뒤 캐서린은 인간의 심리상태정도는 느낌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이들은 맞고 난뒤 입으로는 용서를 빌면서도 속마음으로는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그런 배은망덕한 짓을 저지르고도 저들에게 용서를 빌지 않는 크롬슨들에게 캐서린은 분노하고 있었다.사라와 함께 캐서린에게 다가온 아크가 말했다. "그만.캐서린,열번 다 채웠지?사라,구워버려." "헬샤워" 사라의 짧은 주문과 함께 커튼처럼 펼쳐진 불길이 꼼짝 못하는 크롬슨들의 머리위에서 나타나더니 이들의 전신을 한번에 뒤덮었다.이헬샤워는 전투에는 발동이 느린편이고 범위가 좁아서 사용하기 곤란해 쓰이지 않지만 사람을 주변에 불꽃을 퍼뜨리지 않고 사람하나를 서서히 즉사하지 않고 고통스럽게 태워죽일수 있기 때문에 마도력시절의 마법왕국에선 중죄인에게 행하는 형벌용 마법이었다.크롬슨과 동료들은 새까만 숯덩이가 되어가며 고통속에서 죽어갔다. "죽일것까지는...." "이 자식들이 살아서 사람들한테 엉뚱한 소리를 해대면 게슬러아저씨들한테 해를 끼칠수도 있어." 캐서린의 말을 끊은 아크는 캐서린을 데리고 게슬러 부부에게 돌아왔다. "아주머니의 손발을 캐서린이라면 치료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맡겨주시겠습니까?" 죽은 사람조차 살려낼수 있는 캐서린의 회복주문이라면 완전히 으스러져 형태만 남아 있는 하이렌의 손발을 치료할수도 있을 것이었다.그러나 하이렌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저었다. "폐하,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네?" "여보,무슨 소리요?" 아크와 게슬러가 반문하자 하이렌이 담담하게,하지만 행복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십년동안 남편은 제 손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비록 손발은 쓸수 없었지만 남편과 함께 하는 그런 시간 하나하나는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이 형태밖에 남지 않은 손이지만 이손으로 남편의 도움을 받아가며 아이들의 요리를 지었고 아이들의 옷을 뭉개진 손가락으로 짓던 시간들과 남편의 등에 업혀 꽃들을 구경하던 시간들이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그런데 손발이 낫게 되면 앞으로 생활은 편해지겠지요.하지만 그렇게 되면 제마음에서 남편에 대한 고마움이 사라지고 그에 대한 불평이 자리를 메꿀까 걱정됩니다.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는 제자신이 더 잘 아니까요." "여,여보,그럴 필요는......" "당신이 힘드시다면 치료하도록 할께요.하지만 제게는 손발보다는 당신이 더 소중하답니다." 그윽한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내와 눈길을 마주친 게슬러는 아내를 와락 껴안으면서 눈물을 흘렸다.행복한 표정으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두부부를 바라보던 아크들은 잠시 자리를 피해주었다. "꽃이 정말 많네." 게슬러의 보금자리주변을 둘러보던 아크는 주변을 덮고 있는 갖가지 꽃들을 바라보면서 감탄했다. "게슬러아저씨한테 황궁정원사일을 맡아보시지 않겠냐고 해볼까?지금보다 더 화사해질 것 같은데......" 잠시 너스레를 떨던 아크는 산아래에서 대기하던 헨더슨에게 마법통신을 보냈다. <그러니까 내일 내려가겠소.> <폐,폐하!잠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아크는 통신을 끊어 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피크닉이라는건....." 사라가 한숨을 내쉬었다.피크닉좀 하고 내일 내려갈테니 쉬면서 대기하고 있으라는 황당한 통보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 기사단이 불쌍했다. "아,병사들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휴식시간을 주는데 이런날은 나도 좀 쉬자구!" <그런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아크의 여인들이 속으로 동시에 합창한 소리였다.전투중이 아닌 평시에는 일어나있는 시간의 절반정도는 여기저기서 여자들하고 하는데 쓰는 인간이 할소리는 아니었다....... "여기가 아버지거란 말이지......" 원래 아크가 하루있다가 내려간다고 한건 이곳의 마법진들이 크롬슨이 멋대로 남용하면서 상태가 불안해져 그 보수를 마치고 내려가기 위해서였다.마법진을 보수하느라 땀을 흘리는 아크들에게 게슬러가 다가와 기초는 사라가 잡아 주었으니 나머지는 자신이 하겠다며 산위의 꽃밭의 한부분을 구경해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을 구해준 얀을 생각하기 위해서 게슬러는 산위를 뒤덮은 꽃밭중 일부분을 얀에게 바친다며 소중히 여겨왔다.아크가 편하게 꽃밭위에 드러누우며 말했다. "이런 화려한 곳에서 그냥 내려가기는 좀 아깝지?" 히죽 웃으면서 자신들을 쳐다보는 아크의 눈초리에 사라가 진저리를 쳤다. "세상에!여긴 시아버님께 바쳐진 곳이잖아욧!" "어때,아버지거니까 나한테도 상속권이 있는 거잖아?그러니까....." 아크가 셔츠상의에 달려있는 뱃지를 만지작거리자 삽시간에 아크의 여인들은 알몸으로 변해버렸다. "꺄아아!" "자연속이잖아?자연으로 돌아가자구." 이 뱃지는 기껏 사라를 시켜서 옷벗기기주문인 클로시온,클로시프를 만들어놓고 자신은 마법이 5써클밖에 안되어 사용에 너무 시간이 걸리자 루시를 시켜 지정한 사람의 옷을 벗길수 있게 만든 아이템,크로렌스였다.원래 클로시온,클로시프마법은 자신에게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 사용할수 있지만 크로렌스는 마음만 먹으면 상대방의 옷을 강제로 벗길수도 있었다.단 사용자는 아크로 한정해놓았고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법사는 마법이 걸렸을때 저항하면 마법을 발동하지 못하게 할수 있었다.(용언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너무해요!" "그러지말고 이런 분위기에서 하는 것도 좋잖아?" 자신도 알몸이 되어 편하게 꽃밭위에 누워버리는 아크에게 색다른 상황에 흥분을 느낀 아크의 여인들이 차례로 덤벼들기 시작했다.서산으로 저물어가는 햇빛이 알몸으로 뒤엉키기 시작하는 이들을 비추고 있었다. "후우우,좀 색다른 배경이라서 흥분했나?" 저녁식사를 가지고 온 게슬러가 왔을때는 잠시 시치미를 떼고 있다가 별구경을 하면서 밤을 지새고 싶다고 뻥을 쳐 게슬러를 돌려보내고는 다시 여인들에게 덤벼들기 시작한 아크는 결국에는 이날밤의 차례가 되어 루시와 함께 찾아왔던 마리,호에룬,크리스,시아까지 한참동안 괴롭히다가 몸을 축 늘어뜨리면서 숨을 몰아쉬었다. "그래도 이런 분위기에서도 하는 것도 제법..." 몸을 축 늘어뜨렷던 아크는 주변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크로렌스로 여인들의 옷을 다시 입혔다.다른 여인들도 서둘러 몸을 추스리기 시작했다. "무,무슨 일이야?" 다가온 것은 팬지,데이지,민트자매였다.크롬슨들이 입힌 야한 갑옷은 벗고 어머니가 만들어주었던 원래 입던 드레스를 걸친 잔뜩 굳은 표정의 팬지자매의 표정에 아크는 자신도 모르게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그동안 크롬슨들에게 받은 상처를 부모와 함께 다독이고 있으라고 - 실제로는 자기가 여기서 즐길 생각이었지만 - 자리를 비켜주었는데 이들이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짐작할수 없었던 것이었다. "저희는 산골 계집애들이라서 말을 돌려 말할 줄 모릅니다." "?" "저희를 거둬주세요.그대신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바로 부인들을 옆에 둔채 당돌하게 나오는 이들자매의 태도에 아크와 부인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무,무슨 소리야?" "저희들은 세상에 대해 너무 몰랐어요." "저희들이 번지르르한 크롬슨에게 속는 바람에 부모님까지 고생시켜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다고 이러는 건......." 그게 아크의 여인이 되고 싶다고 하는것과 무슨 관계인지?아크는 영문을 몰랐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억울한건 누구보다 선량한 아버지가 이 산속에서 숨어살아야 할만큼 사람들한테 차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인 데이지가 이를 악물면서 말했다.무엇보다 이 자매를 슬프게 한 것은 설사 진실을 밝힌다고 해도 사람들이 하프오크인 아버지보다 크롬슨이란 자를 더 믿을 것이라는 사실이었다.게슬러에게 구명의 은혜를 받은 크롬슨이 자신이 칼을 쥔 입장이 되자 자연스럽게 게슬러를 천대시하고 구박한 것이었다.산에서 내려가는 것을 그렇게 두려워하던 아버지를 그제서야 팬지자매는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거랑 무슨 상관이지?" "당신은 인간들중 가장 높은 위치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힘으로 더 이상 아버지도 사람들에게 차별받지 않고 살게 해주세요.그렇게만 해주시면 뭐든지 시키는대로 할께요." 막내인 민트의 말에 아크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역시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답게 이들의 판단기준은 단순했다.최고위권자인 아크가 말만 하면 뭐든지 이루어지는 줄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건 힘들어." "왜요!우리는 그런 놈들한테 더럽혀져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인가요?" 데이지가 피를 토하는 듯한 목소리로 절규하자 아크가 손을 흔들어 진정시켰다. "물론 내가 명령하면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시키는대로는 하는척은 할거야.그러나 현실은 냉정해.사람들은 억지로 따르기는 해도 자신과 다른 것을 어떻게든 배척하려고 할거야.그건 평화의 종족이라는 엘프조차 마찬가지야." 하프엘프나 하프오크같은 혼혈의 운명은 혼혈을 이룬 종족,어느쪽에서든 자신의 일원으로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아크의 말에 막내 민트가 울먹면서 한탄했다. "그럴수가....아빠는 얼마나 선량한 사람인데......" "하프오크들이 차별받지 않으려면." 아크가 다시 운을 떼자 팬지자매는 다시 기대에 찬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았다. "스스로 실력을 갖추고 강해지는 방법밖에 없어.그것을 위해서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게 내가 해줄수 있는 전부야.그건 너희들이 이러지 않아도 이미 하고 있는 일이니까 굳이 이럴 필요는 없어." 아크는 마르키안군도를 손에 넣은 후 그곳에서 숨어 살던 많은 숫자의 하프오크들을 거두면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일단 매년 발생하는 하프오크들을 발견되는 대로 그곳으로 보내 함께 살게 하면서 사회성을 익히게 하고 원하는 경우 교육의 기회도 주었다.다만 하프오크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인간보다 지능이 떨어지는 편이었고 그들은 인간들과 함께 사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세계를 유지하길 바랐으므로 마르키안 군도중 2만명정도의 숫자를 유지하고 있는 하프오크들의 거주구역을 일종의 보호구역화했다. "감사합니다.하지만 하지만 저희들을 당신께 바치겠다는 결심은 바꿀 생각없어요." "왜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보금자리를 지켜드리고 싶어요.그것만이 저희들의 어리석음때문에 두분의 낙원을 부숴버린 빛갚음을 할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아크는 팬지의 순진한 말에 웃음이 나올뻔했다.아크가 진짜 악한 마음을 품으면 그녀들과의 약속따위는 헌신짝따위처럼 내팽겨쳐버릴수 있었다.그러나 아크는 게슬러의 보금자리를 절대 해칠 생각이 없었고 뭣보다 알아서 몸바치겠다는데 거절할 인간은 절대 아니었다. "휴우....." 사라와 아테나들이 한숨을 내쉬면서 자리를 비켜주었다.이미 아크의 여인들에게 질투라는 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감정이었다.한둘이어야 질투를 하건말건 할거 아닌가? "해봐." 말없이 그대로 바닥에 누워버리는 아크에게 팬지가 천천히 다가와 혁대를 풀기 시작했다.약간 가늘어보이지만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느낌의 손가락이 아크의 바지위쪽을 잠시 쓰다듬다가 바지를 열자 아크의 물건이 그동안 몇번이나 방출했으면서도 다시금 일어서면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더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런것밖에는......" 자신의 볼에 닿은 아크의 자지의 뜨거움을 느끼면서 눈을 질끈 감고 변명하는 팬지의 볼을 아크가 슬쩍 손을 뻗어 쓰다듬어주면서 말했다. "그런 소리는 하지마.날 즐겁게 해주는 여자를 더럽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런 소리가 아크같은 별의별 뻘짓거리를 다하는 인간이 해도되는 소린지는 접어두고.......처음에 조금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아부할때를 빼고는 언제나 거친말만 해대던 크롬슨패거리의 말만 듣다가 아크의 따듯한 말을 들은 팬지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아크의 자지에 볼을 비벼댔다.옆에서 데이지가 달라붙어 데이지와 민트도 달라붙어 각각 아크에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일단 팬지를 안아들어 위쪽으로 끌어당긴 아크는 자신을 유혹하듯 뜨거운 숨결을 내뿜고 있는 팬지의 입술에 입을 포개고는 혀를 뻗어 애무하면서 손으로는 팬지의 싱싱한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아크의 혀끝을 느낀 팬지의 입술이 벌어지자 그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온 아크의 혀끝이 팬지의 입속을 유린했다. "흐으응....." 뜨거운 숨결을 내뿜으면서 팬지는 아크와의 키스를 즐겼다.크롬슨에게 당할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미로운 감각이었다. 아랫쪽에서는 데이지와 민트가 아크의 물건에 봉사하기 시작했다.마치 먹잇감을 입에 무는 것처럼 입을 벌려 아크의 귀두를 입안에 덥썩 삼킨 데이지는 주저없이 쩝쩝대며 아크의 물건을 빨았다.부드러운 여인의 혓바닥이 남자의 물건을 휘감으면서 마찰을 일으키는 음란한 소리가 조용한 산속의 밤에 울려퍼졌다.민트는 그 아랫쪽에서 아크의 작은 두쌍의 구슬에 입술을 붙이면서 입술안에서 구슬을 굴렸다.아크는 불알을 빨아들일것같은 민트의 격렬한 애무에 쾌락보다는 간지러움을 느낄 정도였다. 한참동안 위아래에서 격렬하게 진행되는 세자매의 격렬한 애무를 받던 아크의 물건에서 욕망이 폭발하자 터져나온 정액이 귀두끝을 삼키고 있던 데이지의 입안에 넘쳐 흘렀다.볼이 부풀어오르면서 자신의 입안에 가득차는 아크의 정액을 맛보던 데이지는 힘들어하면서도 아크의 정액을 연달아 삼켰지만 결국 참지못하고 기침을 하면서 떨어져 나왔다.그 순간 아래쪽으로 내려온 팬지가 얼굴로 아크의 정액을 받으면서 이어마시기 시작햇다.흘러넘친 정액은 팬지와 데이지의 옷마저 더럽힐 정도였다. 얼굴을 하얀 아크의 정액으로 적신채 아크의 물건을 마저 빨고 있는 팬지와 데이지를 바라보던 아크는 아직도 자신의 불알을 핧고 있는 민트의 머리르 쓰다듬어주고는 말했다. "자,이쪽에 엉덩이를 대고 사이좋게 엎드려봐." 아크의 지시에 조용히 일어선 세자매는 정액이 튀긴 옷을 끌어내리면서 구릿빛의 건강미가 넘치지만 탄력과 먹음직스러운 볼륨을 겸한 육체를 모두 드러냈다.이목구비와 몸매까지 완전히 동일한 세 미녀가 옷을 벗어 알몸을 드러내는 장면은 나름대로 아크에게 독특한 눈요깃감이 되어주었다.그속살을 비교해보듯이 차례로 손가락을 찔러넣어 애무해보는 아크의 손길에 점점 세자매의 아랫쪽 동굴은 애액으로 젖어들어갔다. 아크는 부끄러움에 몸을 떨면서도 차례로 자신에게 엉덩이를 들이대고 엎드린 세자매중 가장 오른쪽에 있던 민트의 엉덩이를 살짝 손에 움켜쥐더니 가차없이 다시 살아나있던 자신의 자지를 찔러넣었다. "하아아....." 아직 애액이 충분히 나오지 않은 편이었던 민트의 어린 동굴은 안으로 밀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에 꽉 조여들어오면서 저항했으나 아크는 오히려 그런감각을 즐기면서 자지를 끝까지 찔러넣었다.민트는 검은색 머리카락을 출렁이면서 등을 활처럼 휘며 비명을 질렀다.아크의 물건을 끝까지 받아들인 민트는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아크의 물건을 아랫쪽에 꽉 문채 비명을 질렀다.아크가 민트의 허리를 잡은채 물건을 깊숙히 박아대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처음에는 고통이 섞여 있던 민트의 비명소리는 차츰 감미로운 교성으로 바뀌어갔다.처음에는 동생의 볼을 어루만지면서 걱정하던 데이지는 이제는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기다리고 있지 말고 팬지하고 데이지는 서로 얼굴을 깨끗이 해줘." 민트에게 계속 박아대면서 말한 아크의 지시에 팬지와 데이지는 얼굴을 븕히면서 서로의 얼굴에 달라붙어 찐득해진 아크의 정액을 핧아먹기 시작했다. "아아,주인님의 맛......" 서로 혀를 내밀어 아크의 정액을 핧기 시작하던 두 자매는 어느새 그 행위에 서로 흥분했는지 서로의 젖가슴을 비벼대면서 상대방의 얼굴이 반질거릴때지 혀를 멈추지 않았다.어느새 둘의 하체는 스스로 베어나온 애액으로 젖어 들어가고 있었다. "하아악!" 아크에 의해 깊숙히 꽤뚫리면서 절정에 달한 민트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바닥에 쓰러졌다.바닥에 축 늘어진 민트를 놔두고 아크가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내자 민트의 안을 가득 채웠던 정액이 뭉클뭉클 배어나왔다. "아아,주인님의 것이......." 민트는 빠져 나오는 아크의 정액이 아깝다는 듯이 자신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스스로 좁혀 정액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그런 민트를 놔두고 아크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데이지는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은 하체를 다리를 힘껏 벌려 완전히 드러낸채 아크의 물건을 기다렸다. 밤새도록 세자매의 입과 질과 항문까지 정액을 쏟아붇다가 새벽에야 잠자리에 들었던 아크는 게슬러와 작별을 고하고 하산했다.게슬러는 딸들을 어차피 평생 데리고 있을수는 없는 만큼 유일하게 의지할수 있었던 사람이었던 얀의 아들이었던 아크에게 딸들을 맡기게 된것을 차라리 다행으로 여겼다. "재상께서 여기까지 오셨을 줄은 몰랐소.고생이 많으셨소이다." "제가 무슨 고생이겠습니까?헨슨과 윌리엄이 또 고생좀 하겠지요." 치엔터의 비꼬는 소리에 아크는 약간 겸연쩍은 표정을 지었다.죽을뻔하다가 살아난 이후 아크가 취한 첫번째 조치는 여태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던 힛타이트출신의 시아,치에,크리스,아이린,아그네스,조안나등까지 공식적인 자신의 측실로 발표해버렸다.사실 이들은 공식적은 아니더라도 이미 아크의 여인이 아닐까 소문이 무성했고 사람들은 이것을 전해듣고는 그러면 그렇지,하면서 이야깃거리로 삼았다. 이것때문에 헨슨과 윌리엄은 뒷수습을 위해 여론조작을 하느라 죽을 맛이었다.결국 명분은 항복한 국가들의 통합을 위해서,라는 좀 어색한 명분이 사용되었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믿어서라기보다는 황제의 호색이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적은 없었기 때문인지 의외로 이야깃거리정도로 쉽게 넘어갔다. "그걸 따지려고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텐데?" 말을 바꾸는 아크에게 치엔터도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일단 오르칸이란 도시를 한번 제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확인?그렇군.확실히 경이 말한 조건에 잘 맞기는 하군." 아크와 치엔터는 대륙통일을 기정사실화하고 통일후 통일제국의 새수도가 될만한 곳을 고려중이었다.오르칸은 비록 지금은 작은 소도시지만 교통의 요지인데다가 주변에 강과 산들을 조합해서 최적의 요새들로 방어되는 요충지로 개조될 잠재력이 충분햇다. "그런데 혹시 오르칸이 새수도가 되더라도 저 트레몬산은 놔둘수 있을까?" "상관없습니다.저곳은 요새로 쓰기도 그저 그렇고 새제국의 수도에 신비가 하나정도 있는 곳도 좋지 않겠습니까?" 후일 오르칸은 통일유리아제국의 수도로 자리잡게 되는데 그중 트레몬산은 황제의 명으로 함부로 접근할수 없는 성산으로 정해져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다가 제죽이 분열될때 그제서야 산위에 올라가본 사람들은 산에 있는 것은 만발한 꽃들뿐이라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고 한다. "그리고.....크라켄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이 집결을 마쳤군.한 언제쯤이면 전투가 시작될것 같소?" "3일후면 양측함대가 접촉할것으로 짐작됩니다.파렌하잇이 없는 것을 둘째치고라도 이번에 투입된 신병기와 폐하께서 사용을 허가해주신 '그'것의 위력이라면 이번에 바다에서 대유리아동맹군의 해군이란 해군은 깨끗이 일소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좀 골치아픈 사람을 이쪽에서 끌어낼수 있겠군." 아크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이미 시라니안이 개발한 대마법병단의 대응방법이 준비된 이상 사용이 제한되는 드래곤솔져따위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다만 파렌하잇이 발렌타인을 보좌하고 있다는 것이 아크로서는 껄끄러운 일이었다.이번 작전이 성공하면 파렌하잇은 일단 플로린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었다. "그리고 안 좋은 소식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소국인 포워르와 아트란드에서 각각 10만씩 총 20만의 지원군을 동맹에 파견했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사실아니었나?그것때문에 이번에 진지를 조금 뒤로 옮기면서도 적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것이었고." "그런데 그중에 소드마스터가 또한명 추가되었습니다." "뭐!" 아크는 경악했다.이미 이시대는 유례없는 소드마스터 홍수를 구가하고 있었다.그런데 또란 말인가? "누구요?" "아트란드의 여왕 실비아입니다." "엥?언제 죽을지 몰라서 빌빌댄다던 그 아줌마가?" "그것이 ......" 치엔터의 설명을 들은 아크는 경악했다. "말도 안돼!데스브링거(3부28화참조)의 저주는 실비아란 여자가 의지가 대단해서 이겨냈다고 치더라도!그런데 마기가 담겨 있는 아이템인 데스브링거를 사용한걸 그 꼬장꼬장한 신성교국에서 그냥 넘어갔단 말인가?" "교황이 직접 나서서 이번에 실비아가 데스브링거를 잡은것은 힘을 얻으려고 한계 아니라 데스브링거를 파괴하기 위해서였다며 덮어 버리기로 햇답니다.교황이 대유리아동맹을 작심하고 돕기로 나서려고 한 것 같습니다만 이것때문에 바온 3세는 자신이 속한 마이아교단에서조차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교황이 아니라 미친놈이군.그리고 <애꾸미녀>로테가 포워르의 작위를 받고 그들의 부하가 되었단 말이지?" 로테는 유명한 여자용병으로 가시가 돋은 모닝스타(철퇴의 일종)를 사용하는데 그 무게가 무려 20키로그램에 달할 정도였다.그다지 우락부락한 체구도 아닌데 유독 팔힘이 센데다가 무엇보다 철퇴에 검사들처럼 마나를 실을 줄 알아 익스퍼트상급정도의 실력을 낸다고 해서 유명하다.어렸을때 사고로 왼쪽눈을 잃고 검은 의안을 하고 다녀 별명이 애꾸미녀였다.여태 자유용병으로 살던여자로 유리아에서도 스카웃제의를 여러번 했는데 소국 포워르의 신하가 되었다니 의외였다. 몇가지 협의를 마친 아크는 오르칸을 뒤로 하고 다시 최전선으로 향했다.그는 보고서내용을 되새겨보면서 가장 골치아픈 적장인데도 묘하게 친밀감이 드는 파렌하잇을 자신도 모르게 동정했다. '쩝,그런 인간 밑에 있느니 차라리 나한테 오면 몇배로 잘 해줄텐데......" 플로린 수도 로이텐 "이런 방자한 자 같으니라고!감히 플로린 해군은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것 같지 않은가?" 파렌하잇이 보낸 서신을 박박 찢어버리면 분노하는 플로린섭정 리스공작의 기세에 보좌관인 네르카네스는 어쩔 줄 몰랐다. '큰일이다!파렌하잇의 충고는 그렇게 무례한 것도 아닌데 재상께서 저러시니........' 저번 휴전기간동안 플로린 재상 리스공작은 대유리아동맹국중 내륙국가인 포워르를 제외하고 플로린을 포함한 아트란드,로키안,메디아,카푸안의 5개국의 연합함대 편성을 제의했다. 플로린혼자로서는 유리아해군과 막상막하정도의 함대밖에는 안되는 점때문에 플로린만은 못해도 다른 국가들의 함대까지 모조리 합치면 유리아의 두배가 넘는 전력우세를 보일수 있으므로 그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유리아해군의 본거지인 마르키안군도를 쓸어버리자는 것이 작전의 요체였다. 하지만 연합함대 구성은 여러가지로 난관을 계속했다.특히 오랜 동맹이면서도 플로린과 해운에서는 경쟁자였던 메디아는 자신들의 함대가 플로린의 절반정도의 규모인데도 자신들의 해군사령관이 연장자라는 이유로 연함함대 사령관을 자신들이 맡고 함대편성의 권한도 주어야 연함함대에 참여하겠다고 알려왔다. 말도 안되는 제안에 가까웠지만 결국 재상 리스공작은 이것을 받아들였다.리스공작은 파렌하잇의 명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 보기 싫어 어떻게든 바다에서 파렌하잇이 없이도 승리를 거두기를 바랬기 때문에 자국에서 손해를 보는 것을 감수한 것이었다.휴전기간과 우기동안에 플로린에 마침내 집결한 5개국 연합함대는 메디아의 해군 사령관 포로카토스에 의하여 재편성을 마친후 출동준비에 여념이 없었다.그런데 이 계획을 자세히 보고받은 파렌하잇이 이번작전의 불합리함을 서신으로 보내왔다.원래는 마법통신으로 즉각 말하려고 했지만 리스가 충고를 하려하자 더이상 말을 듣지 않겠다고 하자 서신을 보낸 것이었다. <(전략).....이번 작전은 준비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데다 우기동안 많은 비를 맞은 배와 장비들의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거기다 우리함대는 마력포와 워터파이어를 중시하는 사격전중심으로 재편성되어 있고 다른국가들의 함대는 선상백병전을 중시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번의 편성은 우리함대와 다른국가의 함대를 서로 잘게 분해해서 다시 재편성했는데 이래서는 어느쪽도 장점을 발휘할수 없습니다.......(중략).....우리함대가 더 수가 많은데 지휘권을 저쪽이 갖고 있는 것은 실전시 많은 문제를 야기할수 있습니다.이상태에서 잘 방어준비가 되어 있는 적들의 본거지를 공격하면 설사 승리한다고 해도 그이상의 피해를 감수해야.......(후략)> "흥,이자는 적들의 본거지를 쳐들어가는 데의 어려움이 어쩌고 헛소리를 늘어놓았지만 결국 유리아해군은 자기들이 다가오지 않고 있나?그것도 해전에는 별 쓸모도 없는 배들로 머릿수만 채워서 말이야." 리스공작이 으스대자 네르카네스는 반박할수는 없었지만 그부분은 자신이 생각해도 좀 이상했다.숫자가 적으니 본거지에서 방어로 나와도 모자랄 유리아해군은 거꾸로 자신들이 저번에 파렌하잇에게 참패한 쓰라린 장소인 사라토네로 자신들이 먼저 쳐들어오고 있었다.1800여척의 함선에 18만대군을 자랑하는 연합함대에 비해서 유리아해군은 기존의 함선 750척에다 무려 700척의 함선을 더 끌고 오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이것은 민간용의 함선이었고 과연 이함선들이 제대로 전투능력을 발휘할지는 의문이었다.다만 정체불명의 평균 함선의 대여섯배크기인 대한 배가 8척 포함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긴 했지만 그런 거대한 배는 제대로 선회조차 할수 없다는 분석에 따다 도대체 왜 끌고 나왔는지가 의문이었다. "즉각 파렌하잇에 대한 감시를 늘리고 본국에 그의 가족들 또한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다가 불손한 태도가 보이면 즉각 연금시키게." "각하!" 네르카네스는 펄쩍 뛰었다.귀족들사이에서 파렌하잇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이를 과민하게 반응하던 리스공작은 마치 파렌하잇이 역모라도 꾸미는 사람인것처럼 대우하려 들었다.이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그러면....." "그가 떳떳하다면 아무일없을 거 아닌가?자네가 왜 자꾸 이렇게 나서나? 더 말하면 아예 자신조차 파렌하잇과 한패로 몰아붙이려는 듯한 리스공작의 기세에 네르카네스는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모쪼록 이번일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었다. ps.아크의 추가능력은 대하드라마 '왕건'에서 궁예의 관심법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겁니다.^^(드라마에선 진짜는 아니었지만요)다만 생각을 전부 읽어 버리는 건 너무 재미가 없으니 진위판별,감정상태여부정도만 알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전에 아크가 저승에 다녀오면 능력하나 더 늘거라고 했죠?^^ 하프오크와 인간이 결합하면 인간이 태어난다는건 또 제 오리지날 설정입니다.다른곳에서는 그부분까지 따로 해놓은 설정이 없더군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또 앳찌씬 전무.....이대로는 5부의 아크 귀축왕만들기계획에 애로사항이......(여태는 귀축이 아니었다는 거냐......--;) 4.2차 사라토네해전 "정찰 마법사의 보고입니다.적함대 발견!전속력으로 항진할 경우 한시간뒤 함대 전투반경내로 들어옵니다." "후후,조기경보를 위한 이번 갈매기계획은 대성공이군.좋았어.공격편대 출격하라." 유리아 해군총사령관 오스타프의 명령과 함께 유리아군의 대함대속에 섞여 있던 8척의 크라켄급 함선의 돛대가 일제히 접히면서 배의 상면이 평평해졌다.기계장치에 의해서 크라켄급의 돛대는 접힌다음 완전히 누워서 함의 상면이 평평해지도록 되어 있었다.완전히 평면이 된 함의 갑판위에 아래쪽에서부터 도르레장치에 의해서 올라온 기중기에 의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드래곤다음의 하늘의 최강 몬스터라는 와이번이었다. - 크아악! 잔뜩 접고 있던 날개를 기지개라도 펴듯이 쭈욱 편 와이번이 포효를 터뜨리고 나서 와이번을 조종하는 와이번 라이더가 앞에 설치된 통신용마법아이템 매직폰에 대고 외쳤다.해군의 와이번라이더는 전기에 마법아이템인 매직폰이 장비되어 있다는 것이 육군과 다른점이었다. "일번기 갑니다!" 그것과 동시에 와이번이 날개를 푸드덕거리면서 함의 끝까지 뒤뚱뒤뚱 달려나가더니 마치 화살이 쏘아지는 것 같이 위로 솟구쳐올랐다.뒤이어 각함선에서 크라켄급함선 8척에서 각각 8기,탐지마법을 사용할 마법사를 태우고 이미 1기씩을 발진시켰던 4척은 각각 7기씩 총 60기의 와이번들이 창공으로 날아 올랐다. <후아아!살았다!저 좁은 상자곽안에 있느라고 죽는 줄 알았네!> <시끄러워!날아올랐으면 즉각 보급선에서 탄약이나 장전해> 편대장의 추궁에 서둘러 와이번라이더들은 크라켄급함선 주변에 있던 보급선들이 기중기로 함들에서 끌어올린 투석용 마력탄을 차례로 잡아채고 공중에서 편대를 구성한다음 적함대가 위치한 지역으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페론후작이 꽤 재미있는 걸 만들었단 말이야." "하지만 이번엔 와이번들만으로 승패를 결정짓기에 적함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서로 비교적 세력이 비슷해진 후 어느쪽이든 상대방의 해역에 들어갈 경우 불리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 후 유리아해군은 어떻게든 플로린해군에 대한 우위를 확보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유리아군이 플로린해군보다 무엇보다 유리한 점은 대량의 와이번들을 보유한 점이었다.원래 대륙동부에 비해서 유리아는 막대한 숫자의 와이번라이더를 보유하고 있었고 동방국가들은 올해봄의 전투에서 대량의 와이번을 상실해 보유한 전체와이번숫자가 열손가락도 채우지 못할 정도라 해군에 배속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마법사전력이 부족한 해군에서 와이번의 위압감은 매우 컸고 플로린 해군은 이때문에 와이번을 상대하기 위해 마법사전력을 해군에서 강화시키는 것을 고려했으나 가뜩이나 마법전력에서 열세인 판인데 해군에 돌릴수 있을 만한 해군전력이 있을리 없었다.결국 플로린해군은 기존의 해양의 대형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 크라켄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일때 임시로 설치하던 대형 석궁을 날쌘 하늘의 와이번을 상대하기 위해서 개조(해군의 대형석궁은 거의 작살에 가까웠다)해서 설치하는 것으로 대공방어를 강화했으나 그것도 만족스럽지는 못했다.대형석궁을 상시설비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들이 원체 무거운 탓이라 이것을 실으면 배의 기동성이 대폭 저하되는 탓이었는데 플로린해군의 경우 가뜩이나 마력포와 워터파이어의 설치로 배의 부담이 커 백병전인원을 태우지 않을 정도인데 거기에 대형석궁을 충분히 설치하기가 힘들어져 파렌하잇은 편법으로 3척에 1척씩 대형석궁만을 장비하게 해 대와이번편제를 준비해두었다.단 이런 배치는 유리아의 마르키안군도를 공격할 경우에만 사용하게 했다.함대전에서는 마력포와 워터파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했으므로 굳이 자국해안에서 전투를 벌일때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런 플로린군의 편성을 확인한 유리아해군은 헛점을 찌르기 위해서 와이번라이더들을 상대방,플로린해역에서 사용할 방법이 없을지 연구했다.마법사도 없고 대몬스터용장비가 부실한 상태에서의 해군은 와이번들에 거의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아무리 와이번들의 체공시간이 길다고 해도 플로린해역까지 날아가기도 벅찬 일이었고 이것을 위해 개발된 함선이 와이번모함인 크라켄급함선이었다. 한척이 무려 와이번라이더 8기를 태울수 있는 거대한 크라켄급 함선은 선체의 분할된 공간에서 와이번들이 웅크리고 있다가 기계장치로 갑판위로 올려진 다음 넓은 갑판위에서 질주해서 날아오르게 되어 있었는데 여기엔 나름대로 많은 노력이 투입되어야 했다.일단 몬스터라도 살아 있는 생물인 와이번들이 비좁은 선체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버틸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였다. 이것을 위해서 아크의 부인중 엘레나가 와이번이 극도로 생명활동을 억제한 상태에서 대기할수 있는 약물을 만들었다.이약물을 주입하면 와이번은 동물의 동면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비좁은 선체안에서 대기할수 있어 이문제는 해결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물위에서 출렁이는 배위에서 과연 와이번이 날아오를수 있느냐는 것이었다.아무리 배를 튼튼하게 만들어도 와이번의 큰덩치가 도약할만한 강도를 배가 유지하기도 힘들었고 배자체는 그강도를 유지하더라도 그충격에 배가 안정을 유지할수 있느냐가 문제였다. 이것은 페론후작과 카미,그리고 사라가 도움을 주었다. 페론후작이 아이디어를 내고 사라가 리버스그라비티(반중력주문)를 걸어 카미가 만든 스프링식 도약대는 와이번이 갑판을 짧게 질주한다음 그 도약대에 걸린 반중력주문으로 떠오르는 반동을 이용해서 몸을 공중으로 솟구칠수 있게 해주었다.물론 와이번같은 커다란 몬스터를 완전히 떠오르게 하는 주문을 유지시키려면 9써클의 사라라도 부담이 컷지만 원래 비행몬스터인 와이번이 자기몸을 솟구칠 정도의 힘만 주면 되므로 한번 사라가 건 마법을 항구에서 조무라기 마법사들이 일정시기마다 마력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유지가 가능했다. 마지막으로 무장은 따로 와이번용 투석을 크라켄급 함선1척마다 8척씩의 보급선이 따라다니게 하는 것으로 해결되었다.와이번을 선체에 보관했다가 기중기로 올리는 것처럼 투석을 선체에 보관했다가 보급선들이 갑판으로 끌어올리면 날아오른 와이번이 이것을 낚아채 작전에 임했다.보급선 한척당 24개씩 육상에서 사용하는 투석과 달리 해전용으로 다듬어진 대형투석들을 적재하고 있었다. 무장외에도 기존에 마법사들을 와이번에 태워 탐지마법으로 마르키안군도에서처럼 적탐지에 사용하자 유리아해군은 적을 전보다 바다에서 헐씬 일찍 발견할수 있게 된 것도 큰 장점이었다.60기의 와이번편대를 3파로 나누어 차례로 출발시킨 유리아해군은 뒤를 이어 저번에 쓴맛을 본 사라토네 해역으로 향했다. "병신새끼......" 하이네커,스랏슈,칼빈과 함께 파렌하잇이 가장 신임하던 부하장수 4인방중 한명인 프랭카슨은 상황이 맘에 들지 않아서 투덜거렸다. 연합함대의 구성에서 분명히 플로린해군이 가장 다수를 차지했는데도 연합함대사령관이 메디아의 장수 포로카토스에게 넘어간것까지는 봐줄수도 있었다.그러나 포로카토스는 마력포같은 신병기가 없어 아직도 선상백병전에 의존하고 있는 다른 나라 함대들과 플로린해군을 이리저리 뒤섞어 함대를 잡동사니로 만들었다.통상적으로 연합군을 구성할때는 각국부대의 편제를 인정하는 배치에 볼때 너무 비상식적인 짓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플로린해군만 공을 세우는 것이 싫었던 포로카토스가 플로린해군은 자신들의 함대와 함께 섞여 있으면서 개별적으로 화력지원을 하게 한 것이었다.그러나 이런 배치는 화력의 집중도가 떨어져 유리아해군과 마력포로 포격전을 벌이면 자신들이 더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거기다 각국 함대를 다시 분해해서 재편성하는 삽질을 하고 있는 동안 아직 편성도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유리아해군이 먼저 자국해역까지 쳐들어왔고 이상태로는 싸워이기더라도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몇번이나 하이네커와 프랭카슨이 이런 편성의 부당함을 충고했지만 포로카토스는 들은척도 하지 않았고 플로린의 파렌하잇의 후임 해군제독 토르후작은 전의 드로즈네프처럼 막무가내는 아니었지만 소심해서 재상인 리스의 명령에는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었다. "젠장,파렌하잇장군님이 뭘 잘못했다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와,와이번이닷!" 계속 투덜대던 프랭카슨은 갑자기 마스트에서 터져나온 비상경보에 잠시 자기귀를 의심했다.이곳은 여기까지 와이번들이 날아올 이유가 없는 먼 바다였다.혹시 유리아해군의 본거지 마르키안군도라면 모를까,그러나 곧 자신의 눈에도 보이는 와이번들의 모습에 프랭카슨은 입을 짝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뭐,뭐냐...." - 크아아악 저공으로 전속력을 날아든 와이번들이 물위를 스칠듯이 동맹군 함대에 접근하다가 근처에서 잡고있던 돌을 투척하자 커다란 돌덩이가 물수제비를 떠서물위를 몇번 튀겨 동맹군함선의 옆구리에 틀어박혔다.물에서만 할수 있는 이런 수평공격은 매우 명중률이 높다는 것이 유리아해군이 발견한 점이었다. ㅡ 콰지직 "으아악!" 옆구리에 틀어박힌 커다란 돌덩이에 옆의 노들이 죄다 부러지고 선체가 그 무게에 기울어지기 시작한 함선이 단 한방에 전투불능에 빠졌다. "어,어떻게 여기까지 저놈들이 날아왔단 말인가!" 동맹군해군은 삽시간에 공황상태에 접어들었다.이곳해역에서 유리아해군의 와이번라이더를 만나리라곤 생각못해서 동맹군은 와이번용의 대형석궁은 장비한 함선이 없었다.크라켄이나 시서펜트같은 해양의 대형몬스터용의 작살은 와이번용보다 너무 무거워 하늘의 몬스터를 잡기에는 적절하지 못했다.속수무책으로 20척의 함선이 사이좋게 와이번들의 공격에 전투불능이 되고 뒤이어 유리아군와이번라이더들의 제2파공격이 날아들었다. "바보들!앉아서 죽을 거냐?궁수들!대형작살과 보조를 맞춰 화망을 구성해라!마법사들은 요격준비!" 플로린장수 하이네커가 목이 터져라 병사들을 독려했다.일반화살은 두꺼운 와이번의 피부를 다치게 하는 것은 무리였으나 같이 날아가는 무거운 대형작살을 와이번라이더들이 회피하기 힘들게 만들수 있었다.그리고 워낙 이번에 모인 해군의 수가 많다보니 동맹군 해군에는 해군으로선 생각보다 많은 숫자의 마법사들이 있어 3써클 이상의 마법사사 총 11명이 배속되어 있었다.이정도라면 한번 공격해오는 순간 20기정도가 한꺼번에 덤비는 유리아군의 와이번라이더를 성공적으로 요격할 확률은 높았다. "화이어볼" "화이어애로우!" "라이트닝볼트!" 여러가지 마법이 두번째 와이번들의 공격에 대응했으나 애석하게도 명중탄은 두발에 불과했다.그나마도 와이번은 타격을 받았지만 공격은 성공했고 겨우 몸을 추스리고 다시 돌아갈수 있었다.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에 해군상층부가 제대로 마법사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바람에 공격이 당황한 상태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제 더 최악의 상황은 그 다음에 이어졌다. "크으윽!" "으아악!" 와이번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태양을 등지고 고공에서 떨어지듯 낙하해온 조인족들이 스피어를 던져 사정없이 마법사와 대형작살사수,고위층 장수들을 사냥해버린 것이었다.그다지 수준이 높지 못했던 마법사들은 공격마법을 사용한뒤 빈틈이 생긴 상태에서 방어마법을 쓰지도 못하고 겨우 한명만 남고 남김없이 전사하고 카푸안해군사령관 도그네스후작,아트란드해군 사령관 로벤스후작,플로린해군사령관 토르후작이 남김없이 전사해버렸다.원래 마법사들은 사령관급이 타있는 함선에 동행하기 때문에 공격마법을 사용하면서 위치가 탄로나버린 때문이었다. 결국 3파공격으로 60여척의 동맹군함선을 박살낸 유리아해군의 와이번들이 유유히 돌아가는 것을 동맹군의 장수들은 바라만보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함대전속전진하라!> "말도 안됩니다!" 토르가 전사해버리는 바람에 플로린해군의 최선임자가 된 하이네커가 연합함대 사령관 포로카토스의 지시에 펄쩍 뛰었다.카푸안,플로린,아트란드의 3개국이 자국사령관을 잃은데다가 갑자기 와이번들을 만난 해군의 사기는 말이 아니었다.이런 상황에서 적군과 접촉하다니? <적이 어떻게 와이번을 이곳까지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함대전체로 보면 불과 십분의일도 피해를 주지 못했다!이정도쯤은 괜찮아!설마 와이번이 또 오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곳에 와이번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도 우리는 파악못했습니다!이런 상황에서는......" <이함대의 사령관은 나다!그대는 내명령에 따르면 된다!> 와이번이 나타났을때는 놀라서 대응도 못했던 포로카토스였지만 와이번들이 물러가고 마음이 진정되자 생각이 바뀌었다.어떻게 와이번들을 여기까지 날려보냈는지는 몰라도 아슬아슬한 거리까지 억지로 보낸 것일 것이고 더이상 와이번들의 추가공격은 없을 것이다.적함대와 접촉하면 이정도 숫적우위라면 민간함선들로 머릿수를 채운 유리아해군에게 어느정도 피해를 입더라도 전공을 세울수 있을 것이라는게 포로카토스의 생각이었다.타동맹국의 해군고위층들이 전사한 이상 안좋은 책임은 그들에게 넘기고 승전의 열매만 자신들이 따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포로카토스의 생각이었다.그러나 억지로 포함대를 이끌고 가던 포로카토스는 다시금 재장전을 마친 유리아해군의 와이번라이더들이 나타나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이럴리가 없는데......" 그러나 포로카토스의 희망이 어떻든지간에 나타난 와이번라이더는 이미 마법사들이 전멸해 제대로 된 대응수단이 없는 연합함대에 또 60여척의 피해를 주었다.그러나 이젠 결정을 후회할 틈도 없었다.한명남은 마법사가 적함대가 곧 가기거리로 접근해올것을 알려왔다.하지만 함대는 두번째 와이번들의 공격에 완전히 패닉상태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보다못한 하이네커와 프랭카슨이 플로린해군의 마력포장비함선들이라도 유리아해군과의 포격전을 준비시키려고 했지만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플로린 해군은 그지시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ㅡ 휘이잉 순간 하이네커는 배가 갑자기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오랜 해군생활동안에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풍과 거센물살이었다. "뭐,뭐냐!" <하이네커!이상해,거대한 소용돌이가 우리 함대를 휘감고 있네!이대로는 뭉쳐서 옴짝달싹 못해!> 칼빈의 목소리가 매직폰으로 들려왔으나 하이네커도 어쩔도리가 없었다.병사들이 요동치는 뱃전에서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기상조절 마법인가?그러나 대마법사급이 해군에 배속되었다는 정보는 없었는데?거기다 이건 마치 블루드래곤같은.....으윽!" "후후후,이것이 있는 이상 절대로 질수는 없지." 오스타프가 아크에게 사용을 허가받은 마법의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치켜들며 소용돌이속에서 꼼짝을 못하고 있는 플로린해군의 모습을 멀리에서 바라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블루드래곤족의 고룡 메카라오스가 남긴 블루드래곤의 기상조절능력이 담긴 카모스는 여태 유리아남부에서 유리아의 소금생산을 위한 기상조절에 사용되고 있었다.이것은 마리우스외에 다른 무기들을 잘 사용하지 않으려는 아크의 취향탓도 있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소금공급은 민심의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2부완결편참조) 그러나 오레니아를 합병하면서 일정한 일조량을 확보할수 있는 해안가를 추가로 확보한 유리아는 굳이 카모스를 소금생산같은 일을 위해서 묶어둘 필요가 없어졌다.기상조절능력은 전쟁에서 엄청난 우위를 확보해줄수 있는 능력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할 방법을 애써 찾아보려고 했으나 이것은 바다에서 함부로 사용하기 힘든 조건이 있었다. 기상조절능력은 블루드래곤에겐 영역을 표시하는 방법이었고 따라서 기상조절을 할때는 반드시 다른 드래곤의 영역을 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그런데 공교롭게도 유리아해군의 본거지인 마르키안군도는 주변에 블루드래곤의 영역이 있어 함부로 이힘을 발휘할수 없었다.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이것을 맞추어가며 힘을 발휘할수 있는 해역은 잘 골라야 했다. 거기다 또하나의 제약은 아크가 카모스를 얻은 후 아무리 아크가 고룡메카라오스에 속해있던 인어족인 하얀뿔일족의 주인이 되었다고 해도 카모스는 어디까지 하얀뿔일족의 자위를 위해서 준것인데 아크가 이것을 맘대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블루드래곤족의 반발때문에 아크는 블루일족장로 아쿠아라돈과 세가지약속을 했다. 1.카모스의 마력을 사용하는 하얀뿔일족의 영역에서는 용도에 제한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수 있다. 2.단 그외의 용도로는 방어적인 경우에만 사용한다. 3.방어적인 용도라도 다른 블루드래곤의 영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아쿠아라돈은 하얀뿔일족이 원래 하얀뿔일족을 맡을 새 성룡블루드래곤이 나오면 도로 블루드래곤의 통제로 돌아가기로 한 조건을 없애고 원하는 자들은 계속 유리아에 속해 살아갈수 있게 했다.그런데 이런 조건에 변화가 생긴것이 저번에 슈마리온형제의 공작사건이었다. 아크는 여태 드래곤들의 권고를 지키기위해서 루시와 파린을 제한적인 능력으로도 전쟁에 잘 참여시키지 않았는데 드래곤중에 거꾸로 아크의 적들을 도운자가 나온 것을 지적해서 아크는 로드와 드래곤장로에게 몇가지의 양보를 받아냈는데 그중에 하나가 카모스의 능력도 드래곤의 영역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카모스의 능력제한을 아크의 한대에 한해서 없애기로 한 것이었다.(마왕한테도 기회가 생겼을때 갈취한 인간이니 오죽했겠나?) 유리아해군이 이번에 일부러 플로린해역까지 진출한 것도 바로 카모스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장을 고르기 위해서였다.이제 카모스의 마력에 말려든 연합함대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저대로 놔두면 아무리 풍랑이 심해도 플로린의 해군이라면 한 반수정도는 빠져나갈수 있습니다.그만큼 플로린해군의 조함능력은 우수합니다." 버크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인 오스타프가 드디어 이 해전을 결정지을 최종수단을 준비시켰다.유리아함대가 둘로 갈라지면서 그 뒤쪽에서 민간함선들로 이루어진 600척의 함선들이 바람을 타고 연합함대를 향해 쇄도해 들어갔다.카모스가 조절하고 있는 영역안에서의 기상은 말 그래도 마음대로였고 눈앞에서는 연합함대를 소용돌이로 묶어두고 있으면서도 돌격함선들을 바람만으로 연함함대에게 쓸어갔다. "침착해라!돛을 걷어 버리고 노만으로라도 빠져나가야 한다!" 하이네커는 겨우 몸을 억지로 일으키면서 병사들을 다그쳤으나 소용이 없었다.플로린해군만이라면 몰라도 각국 함대가 뒤섞인 편성은 이런 위기상황에서 능동적인 대처를 힘들게 만들어 소용돌이속에서 연합함대의 함선끼리 서로 충돌해 피해가 속출할 뿐이었다. "저 얼간이가 일을 다 망쳤다!파렌하잇장군의 십분의 일만 되었어도 이런 꼴은 되지 않았을텐데!" 이제 하이네커에게 포로카토스에 대한 연합함대 사령관으로서의 존경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았다.서둘러 부하들을 다드치고 있는 하이네커의 눈앞에 마치 자살돌격이라도 하려는듯이 무서운 속력으로 연합함대에 쇄도해 들어오는 유리아함선들을 발견했다. "자,준비되었으면 점화시키고 뛰어내려!" 유리아돌격함대를 조종하던 3천명정도의 머맨들은 동맹군에 근접하자 일제히 불을 붙이고 바다에 뛰어들었다.삽시간에 불덩어리로 변한 유리아함선들이 소용돌이때문에 한덩이로 뭉쳐있다시피한 동맹군함선들에 쇄도해들었다. 사라토네해전에서 파렌하잇에게 쓴맛을 본 유리아해군은 마력포만은 플로린처럼 장거리중심으로 개량할수 있었지만 워터파이어만은 끝내 개발할수 없었다.뛰어난 연금술사인 리나와 엘레나가 있었지만 이들의 특기는 독계열이라 이쪽은 독만큼 뛰어나지 못했고 그럭저럭 비슷한물질을 개발해냈으나 역시 안정성문제로 바다에서만 사용해야 한데다가 워터파이어처럼 화염방사용으로 사용하기엔 안정성이 더 뒤떨어졌다.툭하면 유폭해서 배를 박살내고는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자폭병기로 사용하는 안이 페론후작에 의해서 제안되었다. 이 워터파이어모조품은 인화속도가 기름이나 유황보다 빨라 급속도로 상대함선을 태워버릴수 있었던 것이다.이것을 위해서 해운이 늘어나면서 폐기될 예정이었던 선회도 제대로 하기 힘든 구형함선 600척이 차출되어 이번 작전에 투입된 것이다. 불덩어리 함선들이 소용돌이 때문에 뭉쳐있는 연합함대해군에 차레로 격돌하자 그것은 지옥도를 연출했다.플로린해군에 장비되어 있는 워터파이어는 이것들과 비슷한 인화물질이었고 불이 옮겨붙어 유폭까지 일어나면서 사라토네해역은 거대한 불덩어리로 변했다. "으아악!" "뜨거워,살려줘!" - 콰아아아아..... 그 거대한 지옥의 참상은 수없이 피를 보고 산 오스타프조차 눈길을 돌릴 정도였다.비명을 지를 정신이라도 남아 있었던 사람들은 그나마 소수였고 대부분은 배가 불이 붙자마자 삽시간에 숯덩이로 변해갔다.아예 충돌하거나 불이 옮겨 붙기전에 배에서 뛰어내린 자들이 겨우 운좋게 살아날수 있었다. "장군님만 계셨어도......" - 퍼엉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하던 플로린의 장수 칼빈은 배의 마력로가 워터파이어의 유폭에 휘말려 폭발하는 순간 선수에 있었기 때문에 운좋게 그 폭발로 날아가서 불길너머로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그동안에도 연합함대해군은 차례로 불길에 휩싸여 전멸하고 있었다. "이보게,칼빈!괜찮나?" 칼빈은 자신의 몸을 흔드는 손길에 의식이 천천히 돌아왔다.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과거 자신이 햇병아리장교시절 만난적이 있고 파렌하잇과도 친분이 있는 유리아해군 부사령관 버크였다. "저는 포로가 된겁니까........" "전쟁이었으니 어쩔수 없는 일일세.이제 몸을 추스리는 것만 신경쓰도록 하게." 한때 동료였던 버크의 위로를 받으면서 칼빈은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가 않았다.이제 플로린은 바다에서 최강이라는 공식은 절대로 통하지 않을 것이었다.정신을 잃기전의 그 참상에서 생존자는 극소수였을테니까. 칼빈의 예상처럼 이 한판의 싸움으로 동맹군의 해군은 완벽하게 일소되었다.플로린 해군장수중 하이네커와 프랭카슨만은 바다에 곧바로 뛰어들어 머맨병사의 도움을 받아 해역을 탈출했지만 머맨의 도움이라도 받아 플로린해안까지 돌아간 동맹군은 8백명도 안되었다.바다에 뛰어들어 목숨을 부지했던 1만8천의 병사는 모조리 유리아의 포로가 되었고 배는 한척도 건지지 못했고 유리아의 피해는 단지 와이번이 두마리 부상을 입은것에 불과했다. 여력을 닥닥 긁어모아 재해권장악을 시도한 이전투에서의 참패는 동맹군해군의 심각한 질적저하를 가져왔고 이후 유리아에게 패할때까지 동맹군은 소규모의 해적들조차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만큼 해군력을 이전처럼 되살리지 못했다.결정적인 원인은 이후 해군에 제대로 투자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지만 동맹국 해군이 전멸하고 있을 그 시간 유리아황제 아크는 좀 엉뚱한 일로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또야?" 아크의 황당하다는 표정에 사실을 보고한 레나도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고 아크가 투덜거렸다. "자살에도 도가 있다면 그 계집애,마스터급이겠다!" 일전에 아크암살을 시도한 마법병단의 생존자들중 포로가 된 10여명들은 처음에는 다시 의식이 깨어나고서도 자해를 시도하거나 가족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점을 하소연했지만 유리아심문관의 반박에 곧 마음을 바꾸었다. "너희들을 말대로 인질인 가족들이 너희가 살아서 포로가 되면 위해를 당한다면 만약 알려졌다면 이미 너희의 가족들은 사고를 당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어차피 너희가 포로가 되었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니 차라리 너희가 모든 사정을 고백하면 앞으로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하면 너희의 가족도 구해주겠다." 기본적으로 작위를 되살려주겠다는 제안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마법병단에 참여했지만 1병단에게 모진 수모를 받으며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고통까지 받아온 2병단대원들은 이제 조국에 애정이라곤 남아 있지 않은데다가 기본적으로 귀족출신들이라 이기적인 성격이었다.결국엔 능숙한 유리아심문관들의 설득에 넘어가 마법병단의 구성과 절차에 대해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넘겼다.원래 매개체에 불과한 이들이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적었지만 그래도 마법지식이 있는자들이었던만큼 그들에게서 받은 정보를 분석한 시라니안은 마나경화주문에 대한 대처방법을 찾을수 있었고 이미 거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였다. 그런데 골칫거리는 그중 가장 고귀한 귀족출신이었던 이본느였다.이본느는 동료들이 모든 사실을 밝힐때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가 끝내 동료들이 모든 것을 밝혔다는 것을 알고는 계속 자해를 시도했다. 첫번째로는 그릇조각으로 손목을 끊어 죽으려고 했고 두번째로는 그이후 식사를 나무그릇에 담아주자 옷자락을 끊어 끈을 만들어 쇠창살에 묶어 목을 매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침대의 부서진 나무모서리를 단추로 긁어내 기다란 가시를 만들어내서는 자신의 심장에 찔렀다.조금의 망설임만 있어도 실패할 터무니없는 방법이었지만 심장이 멎어버려 캐서린이 살려내기까지 해야 했다.할수없이 식사시간외에는 당분간 손을 계속 묶어두라고 했다. "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분명히 가족들도 언젠가 구해주겠다고 했잖아요?" 동정하는 눈초리로 자신을 쳐다보는 캐서린에게 이본느는 창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귀족의 딸로 호화롭게 살아갈때는 나는 내가 한없이 귀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라고 믿어왔어요.하지만 막상 그 권력을 잃고 나자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었고 여태 아부해온 자들에게 모욕을 감수하면서 살아야만 했어요.마법병단의 차출을 받아들인건 처음에는 그 지옥에서 가족들이라도 탈출시키고 싶다는 생각때문이었죠.그런데 그런 나를 끝까지 지켜주려고 했던 친구가 있었어요.그런데,결국에는 친구를 배신한게 되어버렸어요......흑,부탁해요.제발 이대로 죽게 내버려둬요." 고개를 숙이고 통곡하는 이본느를 바라보던 캐서린은 마음이 아팠다.그 친구가 처참한 상황에 처해있던 이본느의 마음의 지주였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캐서린의 위로도 거부한채 손이 뒤로 묶인채 계속 흐느끼다 이본느는 잠이 들었다. "아가씨,일어나세요.무도회 준비를 하셔야죠?" 이본느는 갑자기 귓전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을 비비면서 고개를 들었다가 깜짝 놀랐다.어느새 이본느는 머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손과 목에는 화려한 장신구를 착용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걸친 과거의 숙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이,이럴수가...." 자신의 모습에 얼떨떨해져 있던 이본느는 자신을 좌우에서 떠받드는 두 금발머리의 어려보이는 미소녀 - 미카와 앤이었지만 시녀복장을 하고 있는데다가 원래 동맹군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던 이본느는 유리아군 상층부의 얼굴을 다 알지는 못 했다 - 에게 끌려 넓은 홀로 나왔다. 홀은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마법조명에 의해서 아름답게 밝혀지는데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감미로운 하프소리가 이본느의 지친 마음초자 어루만질만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그 아름다운 마법조명아래에서는 무도복을 쫙 빼입은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오른손을 내밀어 춤을 신청했다.이본느가 어이없는 소리로 외쳤다. "폐하!이게 무슨 짓인가요?저를 놀릴 생각입니까?" 아무리 이본느라도 자신이 죽일 뻔한 유리아황제의 얼굴을 모를리 없었다.도대체 아크의 속셈을 이본느가 알수 있을리 없었다. "레이디,무슨 말씀이신가요?춤신청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은 예의바르지 않습니다." 태연히 너스레를 떠는 아크에게 이본느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손을 내밀어 춤을 받아들였다.어차피 헐씬 심한 능욕도 받아들여온 자신이 아니었던가?황제가 자기 입맛대로 자신을 능욕하겠다면 별 방법이 없는 것이다. 아크는 능숙한 몸놀림으로 이본느를 리드하기 시작했다.고귀한 귀족영애로서 과거 무도회경험이 많았던 이본느역시 차츰 익숙하게 아크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하프의 선율에 맞추어 스탭을 밟던 이본느는 아크에게 차츰 빨려들어가듯 몸이 밀착하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게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던 행복감을 느낀 이본느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옛날에는 귀찮기까지 하던 무도회였는데.......이렇게 정중하게 남자의 상대를 받아본게 얼마만이지......' 슬픔을 참지못한 이본느는 결국 아크를 밀쳐버리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제발....날 그만 괴롭혀요!이러다 또 그 지옥으로 떨어져 버리면.....아니,나는 이미 거기에 익숙해져버린 음탕......" 슬픔이 복받친 이본느는 결국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기절해버렸다.그런 이본느를 살짝 안아들고 볼에 살짝 입을 맞춘 다음 아크가 중얼거렸다. "지옥이라......하지만 그 지옥,이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지.그런거 자체로 니가 천박해졌다고 할건 없지,어차피 뒷구멍에서는 별짓을 다하는게 인간의 속성인데,이제는 그런 행위의 즐거움도 가르쳐주겠어." ps.납작한 돌을 물의 표면에 미끄러뜨리듯이 던져 돌이 물위를 몇번씩 튀기게 하는 물수제비를 실제 폭격에 이용한 것은 2차대전의 미군이라고 합니다.당시 미군의 B25폭격기가 이 물수제비폭격으로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고 하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5부들어서 그때그때 그상황에 알맞는 아이템과 장비의 추가로 스토리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너무 무성의하게 처리되는게 아닌가 지적을 해주셨는데요.이번의 카모스나 외이번모함은 등장했을때나 4부시작시에 예정되어 있던 아이디어였습니다.이것외에도 여태 등장만 하고 곧바로 묻혀버렸던 캐릭이나 아이템들이 남아 있고 앞으로도 추가등장할 아이템이 또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런 전개방식을 재미있어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직까지는 너무 무리한 설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자화자찬?)사실은 이번 전쟁의 결정적인 부분도 또 그런 거에 연관되는데.......ㅠㅠ 물론 제 능력이야 당연히 부족하지만 이런 추가아이템들이 될수있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이미 여자들 무제한으로 추가해대는게 아이템 추가보다 더.....--;;),세심한 부분까지 애정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판두드리는 손가락이 점점 무거워집니다만 그래도 끝까지 철판깔고 계획한대로 나갑니다.^^;; 오늘은 또 관장씬 있는 편입니다.윤리적문제는 야설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봐 주시길^^ 5.파렌하잇의 귀국 '레이라,미안해.....흑흑.....' 자살방지를 위해 손은 뒤로 묶이고 입에는 재갈이 물린채 이본느는 자신을 걱정해주던 친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차라리 가혹한 행위를 당했다면 그반발심으로라도 저항할수 있었을텐데 자신을 고귀하게 대해주는 그 태도에 옛날 생각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적 황제에게 안기고 말았다. 모든 걸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본국에 인질로 남아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산다고 했지만 이본느역시 과거가 그립지 않을수는 없었다.그러나 이미 과거로는 돌아갈수 없을만큼 더럽혀진 자신이 상대방한테 소중히 여겨지지는 못할것이라는 자괴감과 자신을 도우려고 목숨까지 걸었던 친구레이라를 생각하며 이본느는 괴로워했다. "안녕하세요." 눈물을 흘리면서 침상위에서 몸을 비틀고 있던 이본느는 자신을 묶은 줄과 재갈을 풀어주는 손길과 귓전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감고 있던 눈을 떳다.빨간 머리카락에 안경을 낀 귀여운얼굴의 메이드와 그보다 조금 키가 크고 길다단 머리카락을 가진 역시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의 메이드였다. '힘이 안 들어가....." 어떻게 한건지는 모르지만 몸을 움직일수는 있어도 충분한 힘이 들어가질 않아서 이본느는 두 소녀가 이끄는대로 꼭둑각시처럼 이끌릴 뿐이었다.잠시 후 이본느의 치장을 마친 두 메이드는 이본느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어떻게 전장에서 메이드가 있을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따위는 들지 않았다.무엇보다 설마 메이드가 순간이동을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마치 순간이동처럼 순식간에 장소가 바뀌어 버렸다. "몸은 좀 어떤가요?" 아크의 제1황후인 사라가 반가운 표정으로 이본느를 맞이했다.하지만 주변을 둘러본 이본느는 하마터면 헉,소리를 지를 뻔 했다. 가운데에는 아크가 편한 자세로 알몸으로 누워있고 옆에는 속옷차림의 여인이 브레지어와 팬티만으로는 다 가려지지 않는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흔들거리면서 아크의 자지를 소중하게 감싸쥐고 끝을 열심히 핧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대륙최강의 여기사인 아테나였다.옆에서는 엘프인 이리나와 아그네스가 혀를 낼름거리면서 아크의 몸을 행복한 표정으로 핧고 있었다.그외에도 여러명의 여인들이 음란한 표정을 지은채 알몸이나 속옷차림으로 아크의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제가 오늘 밤의 여흥인가 보군요....." 이본느는 그러면 그렇지 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푹 떨구었다.아크가 따듯한 대우를 해줄때도 그런 대우자체는 잠시 기분이 좋아져도 곧 자신을 모욕하고 괴롭히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이본느는 두려워했다.다시금 또 잔인한 능욕이 시작될 것이라는것에 이본느는 고개를 푹 떨구면서 절망했다.그리고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스스로 옷을 벗으려고 했다.그런 이본느를 미소를 지으면서 옆에 서있던 루시가 저지했다. "여흥이요,이런거 말인가요?" 루시가 손가락을 탁 튀기자 반대쪽의 커튼이 젖혀지면서 금발머리의 약간 창백한 메이드소녀가 나타났다.순간 이본느는 경악했다. "자,잔느 공주님!" 이본느는 경악했다.과거 대숙청으로 잡혀가 감옥이곳저곳을 전전할때 이본느는 황후의 딸이었던 쟌느와 만날 기회가 있었다.장님이라는 것을 어머니가 수치스럽게 여겨 사교계에도 데뷔시키지 않았던 어린 공주와의 만남은 잠깐이었지만 이후 사형당한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메이드로 나타나난 것에 이본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아니요,저는 주인님의 메이드 잔느일 뿐이랍니다." 고개를 저으면서 자신을 향해 웃어주는 잔느에게 이본느는 어쩔줄 몰라했으나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허억!" 이본느는 자신의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을 믿을수가 없었다.잔느의 손에 잡힌 줄에는 알몸의 여인이 그줄끝을 목에 찬 개목걸이에 연결한채 끌려나오고 있었는데 바로 그것은 대륙에서 가장 고귀하다고 해도 좋은,아리안교의 성녀 캐서린이었다! "무,무슨 짓이에요!" 이본느는 경황중에도 달려나가 그것을 제지하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루시가 싱글거리면서 살짝 잡고 있는 듯한 손길에 뜻밖에 움직일수가 없었다. '마,말도 안돼.....' 아마 이 사실이 밖으로 흘러나가면 대륙전체의 교인들이 유리아를 반대할지도 몰랐다.도대체 이본느는 이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아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자,엉덩이를 이쪽으로 돌려주세요." 이본느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잔느가 캐서린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하는 말에 캐서린은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잔느에게 들어올렸다.매끈매끈한 윤기를 자랑하는 탐스러운 엉덩이가 위쪽으로 치솟아 오르자 잔느는 익숙한 일이라는 듯 고개를 돌리더니 구석에 있던 양동이와 커다란 실린더형 관장기를 들고 왔다. "자아,힘을 빼세요." '말도 안돼!' 이본느자신도 성노로 신세가 떨어진후 숱하게 당했던 일이다.거친 남자들한테 잔뜩 관장을 당하고 밭의 거름주는 가축으로 사용당한 적조차 있었지만 그런 일은 자신처럼 비참한 신세로 떨어진 존재나 당하는 일인 줄 알았고 그런 일을 당하면서 이본느는 스스로에 대한 희망을 더욱더 잃어갔다.그런데 대륙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들인 아크의 여인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관장기에 물을 채운 잔느가 살짝 그 주둥이의 끝을 빨아서는 더욱더 촉촉하게 만들고는 엉덩이를 높이 치켜올린 캐서린에게 가져갔다.모두에게 완전히 핑크빛항문을 드러낸 캐서린의 알몸이 자신의 안으로 찔러들어오는 관장기의 주둥이의 감촉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그만 하세요!" 이본느가 소리를 질렀지만 잔느는 손에 쥐고 있던 관장기의 실린더를 눌러 안쪽의 관장액을 주입하기 시작했다.자신의 엉덩이로 들어오는 차가오는 차가운 액체의 감촉을 느끼면서 캐서린은 몸을 비틀었다.하지만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는 고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마치 즐거운 듯한 쾌감의 목소리였다.캐서린의 엉덩이사이의 분홍빛의 주름진 구멍은 자신의 안에 들어온 관장기를 꽉 문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마침내 주입을 끝낸 관장기를 잔느가 캐서린의 엉덩이에서 빠져나왔다.용액의 주입을 마친 캐서린이 크게 한숨을 토했다. "흐으응......" 잠시후 아랫배에서 찾아온 변의를 느낀 캐서린이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캐서린은 구루룩거리면서 아랫배를 경련시키는 복통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진땀을 흘렸다. "흐,흐으응....." 캐서린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졌다.아크는 배설을 참으려고 하는 고통스러운 모습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아크가 금새 싸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익숙한 경험이었다.그러나 뱃속에서 요동치는 관장액의 느낌은 몇번을 당해도 익숙해질수 있는 종류는 아니었다.아크를 간절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캐서린이 개울음소리를 흉내내면서 짖어댔다. "왕!왕!" 이본느는 갈수록 아연해질수밖에 없었다.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그녀의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하지만 이본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듯이 아크가 캐서린에게 말했다. "그렇게 싸고 싶다면 할 수 없지.좋아,이제 싸도 돼." 아크의 허락에 몸을 일으켜 양동이위에 몸을 웅크린 캐서린이 엉덩이에서 힘을 빼자 황갈색의 배설물이 무서운 기세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양동이를 가득채우는 배설물의 냄세보다는 욕구가 해방된 것이 기쁜지 캐서린은 황흘한 표정으로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을 모두 내놓았다. "이런 일을 캐서린님이 왜......" 이본느는 바닥에 주저앉아 어쩔 줄 몰랐다.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주인님께서 보고 싶어하시니까요." 자신의 옆에서 몸을 슬쩍 몸을 쓰다듬는 루시의 목소리에 이본느는 얼이 빠져서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했다.루시는 그런 이본느를 이끌고는 아크가 누워 있는 침상으로 데려갔다.알몸으로 누워 있는 아크의 옆에 앉은 이본느는 여태 성노노릇을 하면서 수없이 바라보았던 남자의 몸이었지만 제대로 쳐다볼수가 없었다.두근거리는 심장을 제대로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이본느에게 아크가 말했다. "왜 목숨을 포기하려는 거야?" "저,저는....."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이본느는 허둥댔다.상상도 못했던 충격적인 장면이 그녀의 머릿속을 완전히 뒤흔들어 제대로 말도 할수 없었고 생각도 정리되지 않았다.그저 자신을 자학하는 말이 이본느가 할수 있는 전부였다. "나,난 더러운 계집애......" "그럼 내 아내들도 더러운 건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이본느를 끌어당겨 아크가 부드럽게 끌어안고 입을 맞추자 이본느는 아크의 부드러운 애무에 넋이 나가 버릴 것만 같았다.그러나 자신이 어려울 때 끝까지 도와주었던 친구 레이라의 얼굴이 떠올라 이대로 아크에게 넘어갈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안돼요.레이라......" "친구를 생각하는 건 좋지만 최소한 너를 걱정해준 친구라면 네가 이렇게 쉽게 죽어 버리는 건 바라지 않을거야." 여자다루는 건 도가 튼 아크다.이본느의 몸 이곳저곳을 주무르던 아크는 단순히 학대에만 그치던 능욕속에서도 개발되어 있던 이본느의 몸의 민감한 곳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자극했다.아크는 손바닥으로 이본느의 잘 익은 젖가슴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면서 주물르고 다른 손으로는 이본느의 허리와 등의 숨어 있는 성감대를 찾아내 부드럽게 자극했다.유방을 움켜쥔 손가락의 끝으로는 단단해지기 시작한 젖꼭지를 비틀면서 입술을 가져가 빨아대자 부드러움과 난폭함을 겸한 아크의 애무에 이본느의 이성은 점점 무너지고 있었다. "하지만,하지만......" "힘들면 그냥 기대버려도 좋아.내가 이본느를 지켜주지." "아아,아아아....." 이본느의 아랫쪽의 다리사이의 골짜기는 이미 자신의 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젖어들어가고 있었다.자신의 귓바퀴를 혀로 핧으면서 아랫쪽으로 내려오던 아크의 손길이 그곳으로 파고들어와 여린 꽃잎을 쓰다듬자 이본느는 참지 못하고 신음을 질렀다.여태 단순하게 학대당하기만 할때는 어서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던 것과는 너무 다른 움직임이었다. "후훗,몸이 아주 좋네." "그래도 좀 더 관리를 해야겠다.여기는 너무 거칠어." "아아,나는......" 아크의 옆에 달라붙어 있던 다른 여인들이 자신의 몸을 핧고 주무르고 빨면서 재잘대는 말에 이본느는 더욱 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그러던 중 가장 어린티가 나는 미카가 이본느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 몸을 웅크리고 얼굴을 들이대자 아크가 그곳에 대한 애무를 멈추고 손을 치웠다. "언니,내가 빨아줄께요." 미카가 천진난만해 보이는 얼굴을 천천히 이본느의 무성한 덤불이 우거진 이본느의 비부에 가져갔다.지난 몇년간의 노예생활동안 모진 능욕을 당해왔지만 원래 뛰어난 미모와 육체를 소유하고 있던 이본느의 몸은 뛰어났고 자살시도후 부활에 가까운 캐서린의 회복주문을 받으면서 많은 학대를 당하면서 좋지 않아졌던 그곳조차 원래의 부드러운 살결과 빛깔을 회복했다.잠시 이본느의 애액으로 촉촉해진 이본느의 분홍빛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린 미카가 그부드러운 속살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으응....으으응...." 미카는 이본느의 신음소리에 더욱 기분이 고조되는 듯 혓바닥으로 이본느의 여린 속살의 점막을 후벼댔다.안쪽으로 파고들어오면서 마치 연체동물처럼 원을 그리는 미카의 움직임에 이본느는 비명을 질렀다. 완전히 정신이 나가다시피한 이본느는 미카가 떨어지고 아크가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추리려고 했다.그러나 아크가 사정없이 이본느의 다리를 벌리면서 안으로 자신의 단단해진 물건을 밀고 들어왔다. "하아아....." 이본느는 뜨거운 솜결을 토해내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그동안 능욕당하면서 어서 그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던것과는 달리 성감을 극도로 고조시킨뒤 안으로 밀고들어오는 아크의 움직임은 그녀의 전신을 불같이 타오르게 했다.아크의 물건이 깊숙이 찔러들어왔다가 빠져나갈때마다 이본느는 속살이 몽땅 쏠려나갈것같은 느낌과 함께 엄청난 쾌감이 몰려왔다. "아흥,아으흥......"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아크의 목덜미를 손을 뻗어 휘감는 이본느에게 아크가 입술을 다시 가져갔다.이본느의 입안으로 밀고 들어온 아크의 혓바닥이 이본느의 입안을 마음내키는대로 유린하자 이본느는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달아오른 이본느의 반응에 더욱더 뜨거워진 아크는 깊숙히 이본느의 안에 물건을 찔러넣으면서 손으로는 젖가슴을 계속 자극하면서 이본느에게 뜨거운 숨결을 토해냇다.아크와 이본느의 결합부에서 흘러나온 끈적한 애액은 어느새 침상을 질펀하게 적시고 있었다.격렬하게 이본느를 찔러대던 아크가 이본느의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자아,이본느.안에다 싸주지.받아!" "아앙,미칠것같아.아아학!" 이본느는 자신의 안을 뜨겁게 뜨겁게 가득 채우는 정액의 느낌에 정신이 아득해져서 몸이 축 늘어졌다.아무것도 생각할수가 없었고 이대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생각을 잊고 살고 싶었다.아크가 자지를 빼내자 정액과 애액이 섞인 걸쭉한 액체가 쉴새없이 흘러나왔다. "하지만.....전 친구를......." 뜨거운 정사를 마치고 아크의 품에 안겨있으면서도 이본느는 여전히 망설여했다.그런 이본느의 볼을 살짝 꼬집어주고 아크가 말했다. "이본느한테 레이라하고 싸우라고 할일도 없고 정보를 팔라고 하지도 않을테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선물이 있으니까 따라나와." 이본느는 아크의 재촉에 정신없이 옷을 걸치고 아크를 따라나섰다.막사에 들어선 순간 이본느는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낳익은 얼굴에 깜짝 놀랐다. "에이브!" 바로 혈육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자아이로 이본느의 이복동생인 에이브였다.후처의 아들이라 배는 다르지만 집안이 대숙청당할 당시 갓난아기라 운좋게 목숨을 건진 아이였다.이본느가 모질게 능욕을 당하면서도 목숨을 유지해온 것도 이아이를 지킬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생각에서였다.마법병단에 배속된 이후 인질로 모처에 감금되어 있는 줄만 알았는데 이곳에 나타나다니?천진난만한 얼굴로 자신의 품에 뛰어드는 동생을 껴안고 이본느는 눈물을 흘렸다. "2병단에 속해있던 마법사들의 인질은 일단 전부 구출해왔어.하지만 유리아에선 투항했다고 무작정 작위를 주지는 않아.에이브에게 앞으로 실력을 키울 기회는 주겠지만 자신의 앞날은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할거야." 2병단의 로키안에서 숙청당한 귀족들은 일부의 예외는 있어도 대부분 로키안이 국가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숙청을 선택하지 않을수 없었을 정도로 부패하고 무능했던 귀족들이 대부분이었다.그런 집안의 생존자들을 투항했다고 함부로 높이 대해줄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아크가 그것을 강조한데는 또하나의 계산이 있었으니 이본느의 생각탓이었다. 이본느는 애써 강한모습을 흉내내보이려고는 하지만 본질적 기질은 나약한 귀족아가씨였고 무언가 의지할 존재나 명분이 없으면 홀로서기는 힘든 성격이었다.이본느에게 동생 에이브를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를 강조해서 함부로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 아크의 생각이었다. "아니요,그건 제가 더 바라는 일이랍니다." 이본느는 비참한 노예생활중 자신의 가족들이 저질러온 숱한 잘못을 절감했다.이본느는 에이브가 성장할때까지 아크의 옆에서 동생을 지켜주겠다고 다짐하면서 그러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주기까지 했던 친구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일이라며 자신을 다잡았다. "애고,그래도 이번에는 정보조작같은 것만이 아니라 임무다운 임무좀 했네." 유리아 블랙팬텀 0부서의 윌리엄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임무를 수행한 것에 기쁨을 느꼈다.아크의 여자들 뒷문제 해결로 여태 정보조작만 해오다가 총대장인 론과 함께 엘프들과 협력해 이번에 밝혀진 2병단의 인질들이 감금되어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 그들을 구출하는 것은 대규모작전이었지만 뜻밖에 허를 찔린 동맹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이에 성공적으로 그들을 탈출시킬수 있었다.물론 그것자체가 아크의 여자와 관련된 업무라 0부서에서 담당한 것이긴 했지만 "기지개나 펴고 있지말게 어서 보고서나 작성해." 핸슨은 그런 윌리엄에게 타박을 주었다.어차피 이것역시 아크여자 뒷바라지였으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발렌타인은 기가 막혀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소모품취급을 당하는 마법2병단의 인질인 가족들은 공식적으로 존재를 인정할수는 없는 존재였다.설사 노예더라도 전쟁에서 사람을 함부로 희생물로 삼는 것은 공식적으로는 교단의 비난의 대상이 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색산맥인근의 모처에서 비밀리에 천여명정도의 인질을 감춰두고 있었는데 이곳을 유리아의 블랙팬텀이 엘프들과 협력해서 기습한 것이었다.마침 그곳의 경비책임자인 올슨 백작이 그날 잡혀있던 인질들중 여자셋과 질펀한 섹스를 즐기고 있던터라 3백명의 엘프들의 협력속에서 블랙팬텀은 900명정도의 인질들을 탈출시켜 산맥으로 데리고 갔다.그나마 100명정도가 남은 것은 도중에 블랙팬텀들이 유리아에 데리고 가도 귀족의 작위를 보장할수는 없다고 한뒤 남길 원하는 자는 두고 갔기 때문이었다. "제기랄!올슨 이 바보자식!" 저번에 최초의 마법병단포로가 발생한 다음 불안해진 발렌타인은 올슨에게 연락해서 인질들을 분산수용하고 엘프들의 영역인 적색산맥과 가까운 지금의 수용장소말고 다른 곳을 물색해보라고 했지만 올슨은 귀담아 듣지 않고 향락을 즐기다가 변을 당하고 거기다 블랙팬텀에게 포로가 되어서 인질로 끌려가다가 적색산맥에서야 풀려났다.쫓아간 추격대는 엘프들의 영역인 숲에서 남김없이 전멸당하고 한명의 인질도 되찾지 못했다. "올슨,그자식은 임무태만으로 처형해버리라고 해!" 울화가 치밀어 화를 내는 발렌타인에게 딸 레이라가 다가와 무언가 속삭였다. "뭐?마음대로 해라.그리고 인질도 잃어 버렸으니 2병단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더욱더 강화해라." 발렌타인은 미칠것만 같았다.유리아에서 2병단의 인질들을 빼앗아갔다는 것은 마법병단의 구성을 모두 파악했다는 것을 의미했다.남쪽에서 동맹의 해군이 전멸햇다는 비보에 이어 안좋은 소식만 겹치니 도대체 어찌해야 될지 대책이 안 섰다.거기다 발렌타인을 더욱더 미치게 한것은 동맹국의 섭정 리스공작의 삽질이었다. "당신!미쳤나?플로린을 말아먹을 셈이야!" <무슨 소리요!파렌하잇이 떳떳하다면 돌아오면 될 것 아니오?이만 끊겠소.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파렌하잇의 가족은 반역죄로 모두 처형될거요.> 재상 리스공작과 마법통신을 나누며 길길이 날뛰던 헥토르는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어버리자 허탈한 심정으로 허공만 쳐다보고 있었다.옆에서는 파렌하잇이 담담한 표정으로 지도를 중시하고 있었고 파렌하잇의 옆에서는 부장 스랏슈가 분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럴수는 없습니다!어째서 그 패전이 장군님의 책임이란 말입니까?제가 살아났기 때문에 장군님이 내통한 거라구요?그럼 차라리 제목숨을 거둬주십시오!" 피를 토할것처럼 절규하는 스랏슈보다 작위가 헐씬 위인 공작 헥토르조차 스랏슈더러 무례하다 하지 못했다.상식에 벗어나는 리스공작의 통보때문이엇다. 동맹국해군이 완전히 일소당한 이번패전에 대해서 리스공작은 엉뚱한 결론을 내렸다.바로 파렌하잇이 유리아와 내통했기 때문에 패했다는 것이었는데 파렌하잇에게 별로 감정이 안 좋던 사람조차 실소가 나오게 만드는 억지였다. 첫째,파렌하잇의 부장 스랏슈가 저번 싸움에서 미카의 화살을 맞았을때 유리아에서 자국의 성녀를 보내 치료해주었다. 둘째,파렌하잇의 부장들만이 한명은 포로가 되고 두명은 살아남아 이번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수가 되었다.유리아에서 파렌하잇의 장수들을 봐주었다는 증거다. 셋째,파렌하잇만 유독 동맹군장수중 주목을 받고 있다.유리아에서 고의적으로 파렌하잇을 밀어주고 있다는 증거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몰라도 세번째 조건은 도저히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그런 식으로 따지면 공을 세우는 장수는 무조건 의심부터 받고 봐야 할 것 아닌가? 플로린의 양식있는 신하들이 이 조치의 부당함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최근 귀족들중 파렌하잇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파렌하잇이 정치세력을 구축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던 리스공작은 철이 들었다면 아이라도 이해하기 힘든 억지주장을 밀어붙였다.주변에서는 섭정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할정도였다. 그러나 파렌하잇의 가족들은 모조리 연금당한채 파렌하잇에게는 즉각 플로린으로 복귀해서 유리아해군을 격파하지 않으면 반역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섭정의 통보에 동맹군은 어안이 벙벙해졌다.특히 헥토르는 길길이 날뛰었지만 리스의 태도는 완강했다. "이건 장군님더러 나가죽으라는 겁니다!" 리스는 새로운 해군으로 함선 150척과 병사 2만5천을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이들은 절반은 민간선원들이고 나머지는 육군병사들이었다.이런 자들을 데리고 신병기를 갖추고 그동안 실전경험을 쌓아온 유리아해군과 맞서라는 것은 스랏슈의 말처럼 이기기 위해서 싸우라는 게 아니라 죽으라고 등을 떠미는 것이었다. "아마도 기상조절을 한 방법은 드래곤과 연관이 있을 듯 하군." 침통한 표정으로 천장만 바라보던 헥토르와 길길이 날뛰고 있던 스랏슈는 아랑곳하지 않고 파렌하잇은 담담히 이제야 적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는 듯이 엉뚱한 소리를 했다.스랏슈가 답답하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 "장군님!" "문제는 와이번들인데.....그건 일단 돌아가서 방법을 찾아볼수밖에....." 담담히 말을 마친 파렌하잇이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며 인사를 하자 헥토르가 미안해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내 리스에게 지금 곧바로 찾아가겠다고 협박을 해서라도 장군의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받겠소.그리고 군사작전에 대해서도 지금과 같은 말도 안되는 조건을 거두도록 다시 협상을 해보겠으니 경은 무리한 작전을 할 필요는 없소." "감사합니다.공작각하." "장군님,아무리 장군님이라도 이건 불가능합니다!" 스랏슈가 파렌하잇을 따라와 길길이 날뛰자 파렌하잇이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기겠다는 건 아니야.최소한 일정규모정도의 해군이 있다는 인식이라도 심어주지 않으면 올해로 플로린은 멸망할지도 몰라." 플로린의 아킬레스건은 과거 대영주간의 지나친 할거경향으로 북부와 남부사이의 대규모 몬스터서식지가 아직도 토벌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리스공작이 실세를 잡으면서 어느정도 몬스터가 토벌되었지만 유리아와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대규모의 병력이 차출당한데다가 수백년동안 몬스터서식지를 피해 해운에 물자수송을 유지하면서 도로가 제대로 된곳이 드물어 육상으로는 식량을 남부의 곡창지대에 의존하고 있는 북부는 겨울을 나기 힘들었다.그렇다고 타국에서 식량을 수입하기는 전쟁때문에 다른 나라의 경제사정도 빠듯해 힘들었다.해운이 막혀버리면 플로린은 국가의 대동맥이 막혀버리는 것이 확실했다. "장군님!차라리 유리아에 투항하십시오!" "스랏슈......" 평소같으면 스랏슈를 꾸짖었을 파렌하잇이었지만 너무 이번조치는 부당한 것이었기에 그도 스랏슈를 꾸짖을 마음이 들지 않았다. "유리아황제는 여러차례 장군님께 호감을 표시하지 않았습니까!뭣때문에 이런 부당한 대우를 감수하셔야 합니까?가족들이 걱정되시겟지만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는 리스가 장군님의 가족들을 살려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차라리 유리아에 투항해서 이 원수를 갚으십시오." 절규하듯이 파렌하잇을 설득하는 스랏슈에게 파렌하잇이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비록 섭정의 이번 조치가 부당하지만 섭정에게도 대귀족들의 전횡이라는 오랜 악습을 개혁하고 나라의 기틀을 다시 새운 공로가 있네.내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면 섭정도 더 이상 억지를 부리지는 못할걸세." 파렌하잇은 대귀족들에 휘둘리던 플로린의 내정개혁을 비록 기회를 잘 잡았다고 하지만 성공적으로 개혁한 리스공작을 개인적으로는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그가 자신에게 시비를 못 걸어 안달이지만 나라를 바로잡을수만 있다면 그정도의 억울함은 감수할수 있다는 것이 파렌하잇의 생각이었다. 이일을 파렌하잇을 존경한 역사가 호트네스는 이렇게 평가했다. <(전략)...파렌하잇의 단점은 한번 신뢰를 준 사람에게는 끌까지 신뢰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이시점에서 리스공작의 성정은 이미 내부개혁을 계속해 나가기도 힘들만큼 파탄이 났다는 것을 파렌하잇보다 어리석은 사람들도 짐작할수 있었는데 파렌하잇만은 유독 리스공작이 내부개혁을 마무리지을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잃지 않았다.플로린으로서 아쉬운 점은 파렌하잇이 그런 자신의 심정을 한번이라도 속을 터넣고 리스에게 설득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최소한 파렌하잇이 자신의 입장을 리스에게 좀더 일찍 설득했다면 리스도 파렌하잇에 대한 견제입장을 조금은 재고했을지 모른다.그러나 파렌하잇은 정치적으로 누군가에게 아부한다는 것은 모르는 인물이었고 군인은 군인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었고 그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섭정의 신뢰를 얻으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리스는 더욱더 파렌하잇을 의심할 뿐이었다.) "뭐,뭐야?왜 이래!" 마법 1병단의 마틸다는 갑자기 병사들이 들이닥쳐 자신을 끌어내자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그런 마틸다를 레이라가 비웃는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말했다. "너의 아버지 올슨백작은 임무태만으로 처형되었고 가족들역시 모조리 잡혀 갔어.그리고 너는 1병단에서 2병단으로 소속이 옮겨졌어." "아,안돼!" 마틸다는 절규했다.여태 이본느를 비롯한 2병단을 노리개로 삼아온 자신이 2병단으로 간다면........ "끌고가." "아,안돼!레이라,나좀 살려줘!" 절규하면서 병사들에게 질질 끌려가는 마틸다를 바라보면서 레이라는 속시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본느,그래도 무사한 거니?다행이야.' 살아돌아온 후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렷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밤마다 눈시울을 적셨던 이본느는 마법병단의 인질들이 탈출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다.여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던 2병단의 대원들이었지만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들에게서 그 이야기가 새어나갔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본느도 살아있을 것이었다. '다행이야,정말 다행이야.' 마법병단에 속해 있지 않은 이본느라면 조무라기 마법사에 불과하고 그런 이본느와 전장에서 만나게 될은 없을 것이었다.레이라는 친구가 이제 여생을 무사하게 지낼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가슴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했다. 이제 남쪽으로 떠나기 위한 뒷마무리를 위해서 파렌하잇은 발렌타인과 여러가지를 협의했다. "일단 우드아머 5천벌은 플로린으로 보내주십시오.어차피 이곳에서는 우기도 끝났으니 큰 소용이 없을 겁니다." 저번 기습에 유용하게 사용된 우드아머는 그 다음작전에서 무모한 운용으로 인해 절반정도의 병사들이 수렁에 묻혀 죽거나 사로잡혀 버렸다.파렌하잇은 수전에서 더 유용하게 쓸수 있다는 이유로 우드아머를 플로린으로 보내줄것을 요구했다.배로 수송할 경우 두달이 넘게 걸리지만 발렌타인은 여태 많은 도움을 준 파렌하잇에 대한 답례로 전송마법진을 풀가동해서 플로린으로 빠른 시일내에 전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이자리를 떠나는 사람으로서 주제넘은 소리지만 결전을 벌일거라면 적을 공격하는 것보다는 끌어들여서 함정에 빠뜨리는 작전이 나을 겁니다." 막대한 병력유지에 재정적 부담을 느낀 동맹군은 올해안으로 결전을 벌일 생각으로 있는대로 병력을 긁어모아서 180만가까이 증강시키고 있었다.상부에서는 병사들의 시체로 산을 쌓는 인해전술을 벌여서라도 공격을 나설것을 요구했으나 파렌하잇은 마법병단과 드래곤솔져의 운용은 공격보다 방어에서 유용하다면서 약점을 보여 적을 끌어들이고 오밀조밀하게 잘 포진되어 있는 후방의 배치를 이용한 함정에 적을 몰아넣은 다음 되받아치는 작전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로키안황제 로푸스5세의 저항에 부딛혔다.더이상 영토를 상실할수는 없다는 것이었다.파렌하잇은 영토는 전투에서 승리할수만 있다면 언제든 수복가능하다면서 로푸스5세를 설득했지만 의견일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에서 파렌하잇은 결국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 것이었다. "장군의 충고를 절대 잊지 않겠소이다.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소." 그동안 함께 한 시간들로 파렌하잇에게 신뢰가 두터워진 발렌타인의 진심어린 전송을 받으면서 파렌하잇은 마법전송진으로 본국으로 향했다.발렌타인은 다시 파렌하잇과 팀웍을 맞추는 것을 기대했지만 두사람이 힘을 합쳐 싸우는 일은 이후에는 다시 없었다. 호트네스:아크와 줄리아의 아들로 역사가 클라인의 외손자,외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의 역사가로 이름을 날렸으며 특히 아버지인 황제에게 냉정한 기록을 거침없이 써대 다른 신하들이 주의를 줄 정도였다.아버지의 숙적이었던 파렌하잇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까지 말하고 아버지에 대해 할아버지인 얀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일뿐이라며 혹평하여 후세의 역사가들이 아크를 통일을 이륙한 대제로서보다는 호색황제로 평가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 ps.수시로 나오는 부탁입니다만 여인네가 너무 많아 햇갈리니 제발 그만좀 추가해달라는 독자들의 간절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먹힐 예정인 캐릭이 더 있습니다.......ㅠㅠ 그냥 기억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중에서 주역급 10명정도(사랑,아테나,루시 등....)만 기억해 두시고 나머지는 그냥 포기하시는게 좋을듯....(이 무책임만빵같으니....퍽퍽!) 리스가 하는 짓이 너무 억지스러워 보이시겟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역사속에서는 드물지 않았습니다.과거에 명나라가 자신들보다 인구가 헐씬 적은 청나라에게 멸망한 것은 논공행상이 어지러웟던 탓이 컷습니다.자국의 명장을 자신들이 처형하고 잘못된 작전을 입안한 사람은 용서를 받고 그잘못을 지적햇으면서도 연줄이 없는 사람은 처벌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거든요.(청나라는 원래 만주족인구가 조선보다도 적은 나라였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6.발로르의 눈 "야!이 거시기도 제대로 안달린 자식들아!사내자식이면 나와서 겨뤄보자!황제의 계집년들 뒤에 쳐박혀서 폼만 잡고 있을 거냐!" 진영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고 있는 애꾸의 여전사로테를 바라보며 유리아기사들은 분통이 터져 미칠 지경이었다.아무리 유리아가 실력을 중시한다고 해도 아크의 여자들이 상위전력으로 당연시되고 있는 점은 유리아기사들로선 조금 찔리는 일이었고 이것은 유리아기사들이 싸움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였다.그런데 또 여자가 나타나서 내심 신경쓰고 있는 일을 쿡쿡 찔러대니 어찌 열이 받지 않을수 있겠나. 뿔이달린 투구를 쓰고 손에는 무거운 모닝스타(철퇴)를 든 로테는 제법 이목구비가 반반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왼쪽 얼굴에 큰 칼자국의 흉터가 나있는데다가 오른쪽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어 험상궂은 인상이었다. "이 애꾸년!내가 상대해주마!" 유리아의 익스퍼트 상급기사중 한명이 그리뉴크가 달려나왔다.그는 유리아 최강의 기사단인 근위기사단과 비교해도 별로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 최고수준의 기사중 한명이었다.(어디까지나 아크여자들은 빼고) "유리아남자들중에서도 거기가 성한 놈이 있었나보지?" "이년!산채로 잡아서 개끌듯이 끌고 다녀주마!" 그리뉴크는 분통이 터져서 원래 1대1대결은 말에서 내려 정식으로 절차를 갖추는데도 불구하고 말에서 내리지도 않고 곧바로 검을 휘두르면서 쇄도해들어갔다.그러나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사정없는 기세로 내리쳐오는 로테의 모닝스타를 일단 피해야 했다.다시 침착하게 로테의 공격에 반격하던 그리뉴크는 깜짝 놀랐다. - 텅 '크헉!무슨 모닝스타가......' 보통 검과 철퇴가 부딪히면 검쪽이 힘에서는 철퇴쪽이 유리할 확률이 많지만 검에 마나를 실을 수 있는 기사가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마나가 주입된 검은 예리하게 힘에만 의존하는 철퇴같은 것은 단번에 잘라버릴수도 있지만 로테의 모닝스타는 격이 틀렸다. 로테는 특이하게도 모닝스타에 검처럼 마나를 자유자재로 주입해서 사용할수 있었고 그 수준은 익스퍼트상급과 맞먹었다.원래 무게도 그리뉴크의 검보다 무거운 모닝스타에 검이 부딪히자 그리뉴크의 검은 단번에 이가 빠져나가고 팔이 얼얼해 검을 제대로 들수도 없었다. "어딜 달아나는 거냐!" 그리뉴크는 처음에 부딪혔을때 팔의 뼈에 충격이 와서 검을 제대로 휘두를수가 없었다.어쩔수 없이 말을 돌려 달아나는 그리뉴크를 로테가 소리를 지르며 뒤쫓았다. "우리가 상대해주마." 그리뉴크의 동생 셀렉터와 크레이븐이 잽싸게 달려나와 로테의 앞을 막아섰다.둘다 형보단 못해도 익스퍼트중급의 기사들이었지만 승세를 탄 로테의 기세는 무서웠다. -콰직,쿠아앙 "으헉!" 로테의 모닝스타에 두들겨맞은 셀렉터와 크레이븐은 셀렉터는 아예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낙마해버리고 크레이븐은 말의 머리가 박살이 나서 역시 낙마해버렸다. "잠깐,여자끼리 싸워보자." "오호,너도 그 호색가의 계집중 하나냐?" 크레이븐에게 철퇴를 휘두르려는 로테를 막아선 것은 아크의 여인중 조안나였다.조안나는 로테의 비아냥에 화가 치솟아 대뜸 로테의 옆구리쪽으로 찔러 들어갔지만 조안나는 익숙하게 그공격을 튕겨냈다. '이 계집애 만만치 않군.' 공격을 튕겨냈지만 로테는 조안나에게 감탄했다.모닝스타로 검을 튕겨내버리는 순간 검사들처럼 모닝스타에 마나를 주입할수 있는 로테와 충돌하면 웬만한 기사는 같은 익스퍼트상급수준이라도 팔에 충격을 받는데 조안나는 그 힘을 옆으로 잘 흘려보내 버렸다. - 챙,차앙 로테는 사정없이 조안나에게 맹공을 가했지만 조안나는 익스퍼트 중급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로테의 공격을 강하게 몰아붙이지 않고 잘 받아넘기면서 간간히 매서운 공격을 찔러넣었다. '이길수 있어.' 조안나는 아크의 여인중 아테나에게 검을 지도받는 쥬디,제시카,아이린중 자질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아테나가 칭찬할 정도였다.특히 과거 자신의 진보속도보다 헐씬 빠른 조안나를 아테나는 매우 아꼈다.아테나의 검법을 열심히 배운 조안나는 지금은 중급이지만 설사 상급수준이더라도 완승을 장담할수는 없는 수준의 기교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었고 1년정도면 무난하게 상급으로 진급할 것이라고 아테나가 말할 정도였다. "나중에 보자!" "가려거든 그 더러운 혓바닥은 잘라놓고 가랏!" 갑자기 로테가 말을 돌려 뒤로 달아나자 조안나는 로테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잠깐!조안나!함부로 쫓지 마!기사셋을 연달아 패배시킨 여자가 저렇게 쉽게 도망가는 건 이상해!" 조안나가 걱정된 아이린이 쫓아오면서 외치는 말에 그제서야 조안나는 로테가 별로 열세를 보이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돌아섰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그 생각을 정리할 틈이 없었다. - 슈학 "꺄아악!" 로테의 모닝스타는 끝부분에서 쇠사슬이 튀어나오면서 철구부분만 날려 장거리용으로 사용할수도 있었다.갑자기 날아든 철퇴에 일격을 받은 조안나가 비명과 함께 피를 토하면서 말에서 굴러떨어졌다.다시 말을 돌려 조안나에게 덤벼드는 로테를 아이린이 막아서고 뒤따라온 쥬디와 샐리자매가 황급히 조안나를 부축해서 데리고 갔다. "나하고 싸우자구요." 잠시 아이린과 결투를 벌이는 로테에게 연거퍼 같은 편이 깨지는 것을 보고 유리아진영에서 미카가 나섰다.검술실력은 좀 떨어지지만 - 미카는 기술로는 유저급정도다 - 소드마스터인 미카가 로테같은 변칙공격의 달인을 상대하기에 나을수도 있겠다 생각한 아이린이 물러섰다. "그 유명한 꼬마 소드마스터신가?" "이익!아줌마!꼬마라고 하지 말아요!" 로테의 빈정대는 표정을 본 미카가 화가 치밀어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대며 덤벼들었다.그러나 기술에서 위인 로테는 미카의 오라블레이드와 충돌을 피하면서 생각밖으로 30합정도를 무난하게 받아 넘겼다. "좋아,멈춰라!" 미카가 갑자기 손에 든 방패를 내밀면서 크게 외치자 로테는 몸이 굳어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미카의 방패 드래곤실드는 상대방을 꼼짝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이것은 소드마스터급이 아니면 의지력만으로 빠져나오는데 많은 힘의 손상을 감수해야 했다. "에헴,항복....꺄아아!" 미카가 의기양양해져서 로테를 사로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로테의 오른쪽눈의 안대에서 섬광이 솟구치더니 미카의 드래곤실드와 드래곤아머를 뚫어버리면 미카에게 몸을 꽤뚫고 상처를 입혔다.미카는 비명을 지르면서 말에서 굴러떨어졌다. '뭐,뭐지?' 아이린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미카의 앞을 막아섰다.그런데 거리가 멀었던 아이린이 달려가기 전에 충분히 미카의 숨통을 끊을수도 있었던 로테는 뜻밖에 약간 비틀거리더니 말을 돌려 그대로 자군진영으로 돌아갔다.회복아이템을 여러개 달고 있는 미카는 그틈에 몸을 추스려 아이린과 함께 유리아군진영으로 돌아왔다.오랜만에 자군의 통쾌한 승리모습을 본 동맹군의 환호성이 전장을 메우면서 유리아군진영에 공세를 가했지만 본격적인 공격의도는 없었던듯 약간의 형식적인 공격후 동맹군은 퇴각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적당한 선에서 싸움을 마무리짓고 진영으로 돌아오라고 했을텐데!" 이날저녁 유리아군진영에서는 아크가 미카,아이린,제시카,조안나에게 크게 호통을 치면서 나무라고 있었다.그기세에 다른 장군들도 몸둘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지시를 어긴 잘못은 크다,네명모두 오늘밤은 형틀에 매달아 두도록." "폐하,억지로 싸움을 크게 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적의 기세가 강해 어절수 없이......" 조안나의 후견인격인 구스타프가 나서 난색을 표했다.동료의 손녀였던 점을 빼고서라도 네명은 아크의 측실신분을 공인받은 상태였다.밤새 황제의 측실을 형틀에 매달아 두란 말인가? "전쟁터에서 네사람은 어떤 신분보다 군인의 신분이 우선이오." 결국 네사람이 모두 형틀에 묶이고 황제의 측실이더라도 군령을 어기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준 것에 유리아군은 자군의 소드마스터가 졌다는 놀라움보단 군기의 중요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도대체 동맹국이라는 자식들이 이렇게 호흡이 안 맞아서 어디 써먹겠나?" 오늘의 싸움은 우세를 보인 기분좋은 싸움이었지만 총사령관인 발렌타인은 울화통이 터졌다.로테가 그렇게 강할줄 알았다면 조금은 오늘의 승리를 커다란 전과로 확대시킬수도 있었는데 자신한테 로테의 비밀을 알려주지도 않는 바람에 단순히 기분을 좀 크게 내는 것에 불과한 아까운 승리가되었다.애초에 발렌타인은 단순한 소규모전투중의 기싸움정도로만 생각해 로테의 싸움에 대해 제대로 보고받지도 못 했다. "그런데 로테는 돈으로 포섭한 용병이 아니었단 말인가?어떻게 포워르왕국의 비보인 '발로르의 눈'을 사용할수 있지?" 스파르타쿠스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발렌타인도 영문을 알수 없어 다시한번 골머리를 썩었다. 과거 창세력의 시기에 포워르라는 인간들중 유별나게 강한 전사의 부족이 있었다.이중 발로르라는 왕은 한 하급신에게 받은 은총으로 특별한 선물하나를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발로르의 눈이라는 의안이었다. 발로르는 하급신을 위해서 싸우다가 한쪽눈을 잃고 말았는데 이것에 대한 보답을 하급신이 물어보자 발로르는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수 있는 무적의 무기를 요구했고 하급신은 발로르에게 쳐다보기만 하면 누구도 죽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발로르에게 잃어버린 눈 대신 주었는데 발로르는 이 눈을 이용해서 무적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신마전쟁이후 이것의 행방은 묘연해졌는데 어떤 인연으로 1300년전 포워르 왕국의 시조인 넬버슨 1세가 이것을 찾아내고 주인으로 인정받아 넬버슨은 스스로를 발로르의 후손으로 자칭하며 이눈을 이용해서 당시에 국력이 쇠해지고 있던 게르마니아제국에서 독립왕국을 세웠다.발로르의 눈에서 뻗어 나오는 섬광은 소드마스터라도 쓰러뜨릴수 있을만큼 강력했고 발로르의 눈을 사용할수 있는 것은 포워르 왕가의 후손중에서도 특히 용맹한 자만으로 한정되었는데 이것때문에 포워르는 강력한 병영국가의 길을 걸었다. 포워르는 인구의 10분의 1은 귀족,나머지는 전부 노예라는 비정상적인 체제를 유지했는데 그대신 노예들은 노예들간에는 다시 12단계의 계급을 두어 1급노예와 최하급노예의 차이는 다른 나라에서 평민과 노예의 차이보다 컸다.노예는 용맹하다고 인정받은 자들은 군대로 뽑혀가 공을 세울 경우 귀족이 되거나 좀더 높은 노예로 승급할수도 있었다. 귀족이라도 불구자는 노예가 되었지만 단 전쟁에서 용감히 싸우다 불구가 된자는 용감한 자로 대우받았다.(단 도망가다 불구가 된 경우는 예외) 상당히 폭력적이고 비생산적인 국가체제하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상당히 강력한 제국인 로키안과의 항쟁에서도 지리적으로 산악지대의 험준한 요새지형을 이용해서 오랜 시간동안 국가를 유지해왔고 대유리아동맹의 결성이후에는 소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우수한 정예부대를 제공하여 동맹에서 중요한 다른 중소국보다 중요한 대우를 받았다. 그런데,발로르의 눈은 왕족만 사용할수 있지만 포워르에서도 4백년간 사용이 끊어져 있었는데 -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려면 멀쩡한 자기눈을 뽑아내고 집어넣어야 한다 - 난데없이 좀 이름있던 용병이었다가 포워르에서 귀족으로 포섭된 줄로 알고 있었던 로테가 이것을 사용해서 소드마스터를 비롯한 유리아기사들을 연거푸 격파한 것이었다. "이건 짐작에 불과합니다만....." 발렌타인은 신중한 부장 에른하임이 생각을 말하려다 약간 머뭇거리자 재촉하는 눈초리로 바라보았다.에른하임은 상관의 눈초리에 자신이 추론한 바를 털어놓았다. "그 로테라는 여자,포워르의 국왕 네이크 2세와 칼자국과 애꾸만 아니라면 상당히 이목구비가 비슷합니다." 순간 발렌타인은 과거 몇번 일면식이 있었던 네이크 2세의 얼굴과 로테의 얼굴을 비교해 보았다.그러고 보니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칼자국과 눈만 아니라면 병영국가라는 포워르의 국왕답지 않게 상당히 유약한 생김새였던 네이크 2세와 판박이였다. 발렌타인은 다시 머리를 감싸쥐지 않을 수 없었다.만약 네이크 2세와 로테가 연관이 있다면 로테는 왜 어려서부터 용병으로 대륙이곳저곳을 전전했단 말인가?그리고 그런 로테를 포워르가 다시 받아들인 이유는?도대체 헝클어져 버린 실타래처럼 풀어지지 않는 상황들이 발렌타인의 머리를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현재 8월 중순,겨울이 오는 11월이전에 유리아군을 몰아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발렌타인으로서는 로테가 기대이상의 새전력인지 어디로 튈지 모를 화근덩이인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겠지?" 한치앞도 가릴수 없는 어둠속에서 목과 손목을 형틀에 구속당한 채 진영중앙에 설치된 형벌대에 앞으로 매달려 있는 미카,아이린,제시카,조안나에게 몰래 다가간 아크는 주변에 사일런스 주문을 걸어 사람들이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한채 희롱하고 있었다.상체가 형틀의 무게에 짓눌리는 상태에서 몸이 형벌대에 구속된 불편한 자세에서 앞으로 무릎이 끌려지고 형틀이 앞에 있는 고정대에 고정된 자세였지만 이미 네사람은 형벌보다는 특이한 아크와의 쾌락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하아앙....죄,죄송해요오....." 아크의 손길이 뒤쪽에서부터 뻗어와 상의를 벗겨내고 젖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레지어를 풀러내 탐스러운 젖가슴이 아래로 구속에서 풀려나 아래로 출렁거리자 아이린은 부끄러움에 몸을 떨었다.칠흙같은 어두움에서 누군가에게 몸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노출된 피부에 와닿는 차가운 밤공기가 노출된 곳에서 자신이 알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색다른 부끄러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래도 이런 본보기를 보여주는것도 좋지." "아앙...아흑!" 고조된 감각때문인지 꼿꼿하게 일어서서 단단해지고 있는 아이린의 젖꼭지를 아크가 손톱끝으로 살짝 꼬집자 아이린은 통증속에서도 자신의 몸속 깊숙히 찾아드는 고조되어 가는 쾌락의 느낌에 몸을 비틀었다.옆에서 줄지어 매달려있단 미카,제시카,조안나는 부러운 듯이 형틀때문에 몸을 제대로 돌릴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눈동자를 굴려 아크와 아이린을 쳐다보고 귓전에 들려오는 두사람의 뜨거운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비부를 적시고 있었다. "흐응....." 가슴을 주무르던 아크의 손이 아랫쪽으로 내려가 클리토리스를 주무르기 시작하자 이미 흥분해있던 아이린의 클리토리스는 금새 부풀어올라 아크의 손끝에서 단단해졌다.자신의 신경깊숙한곳까지 퍼져가는 괘감의 느낌에 아이린은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하지만,몸을 조심히 해야돼.알았지?이건 몸을 함부로 하지 않은 벌이야." "네에....죄,죄송해요....." 아크의 애무에 형틀로 구속되어 있어 제대로 움직일수 없는 몸을 비틀어가며 사죄하는 아이린이 귀엽다는 듯 아크는 잘익은 과실처럼 탐스러운 아이린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살짝 꼬집어주었다.그렇게 아크에게 애무당하고 있는 아이린이 부러워죽겠다는 듯 나머지 세사람은 연신 뜨겁게 숨을 몰아쉬면서 다리를 비비 꼬고 있었다. 아크가 미카와 아이린들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서 군기의 엄정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있을 장군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접어두고....뒷쪽에서부터 이미 듬뿍 젖어버린 아이린의 깊숙한 계곡사이에 자리잡은 균열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그 입구쪽의 부드러운 꽃잎을 벌리자 아이린은 다시 한번 몸을 비틀었다.아크는 그런 아이린의 반응을 만족스럽게 즐기면서 아이린의 안으로 거칠게 자신의 물건을 찔러 들어갔다.형틀에 단단히 구속된채 아크의 물건을 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인 아이린은 흥분이 고조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하아앙,조,좋아요.주인님,더 깊숙히 찔러주세요!아학!" 아이린의 허리를 움켜준채 허리를 흔들며 아이린의 몸을 마음껏 즐기던 아크는 몸을 포개듯이 아이린의 위에 기대면서 다시 아이린의 젖가슴을 힘껏 움켜잡았다. "하앗!아아항....." 아이린은 아크의 손길이 자신의 젖가슴을 세게 주무를 때마다 더욱더 쾌감이 타올라 아크와의 결합부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은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타오를 것같은 쾌감에 정신이 마비된 아리린은 목과 손목이 구속당해 부자유스러운 몸을 이리저리 뒤틀면서 비명을 질렀다. "흐응,흐으읍....미칠것 같아요.더,더!" 옆에서 계속 쾌감의 신음소리를 질러대는 아이린의 반응에 전염된 양옆에서 형틀에 묶여 있던 미카와 조안나가 칭얼대기 시작했다.이미 아이린을 애무하기 전에 아크는 나머지 세사람의 하의는 모두 벗겨 엉덩이를 밤공기에 노출시켜둔 상태였고 형틀아래는 여인들이 흘린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주인님,다신 허락없이 안 나갈께요.그러니까 미카도 해주세요.....아항....." "아항,저두요.....뜨거워죽을 것 같아요....." 두사람의 애원을 못들은 척하던 아크는 잠시 아이린을 찌르던 동작을 멈추고 능글맞게 대답했다. "미카랑 조안나는 부상했었잖아?건강을 위해서 오늘밤은 그냥 참는게 어때?" "아,아니에요!벌써 다 낳았어요!" "제발 부탁해요,하아앙....." 캐서린의 회복주문은 보통 신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캐서린에게 회복을 받은 미카와 조안나는 꽤 심한 중상이었지만 이미 완벽하게 회복되어 있었다.애초에 그렇지 않았다면 형틀에 묶지도 않았을텐데 딴소리를 하는 아크에게 애가 탄 미카와 조안나가 비명을 질러댔다. "그러면....." 아크는 갑자기 아이린의 질에서 자지를 쑥 뽑아내더니 끝에있는 제시카에게 다가가 제시카의 젖어있는 제시카의 보지에 전용바이터를 밀어넣었다.체온까지 재현되는 바이터의 뜨거운 느낌에 제시카는 몸을 경련했다. "제시카는 차례가 조금 늦어질 것 같으니까 이걸로 참고 있어." "하,하아앙....감사합니다....." 제일 왼쪽의 제시카에게 바이터를 박아두고 다시 아이린에게 돌아온 아크는 빛의 정령을 불러내 형틀위를 밝게 비추었다.이때 빛의 정령은 외부에는 시각교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이쪽이 여전히 칠흙같이 어둡게 보이고 아크가 수시로 야외에서 섹스할때 해온방법이지만 완전히 공개된 장소에서 알몸을 내놓은 여인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부끄러움에 귓볼까지 븕게 물들정도로 얼굴이 빨개졌다. 한줄로 늘어선 네쌍의 각각 크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탐스러운 볼륨과 매끄러움,탄력이 느껴지는 엉덩이들이 먹음직한 음식처럼 흔들거리면서 다리를 벌린채 그 사이에서 애액이 샘솟고 있었다. 아이린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안쪽으로 다시금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양손을 각각 양옆의 조안나와 미카에게 뻗어 손가락을 질속으로 집어넣었다.그리고 아이린의 보지를 격렬하게 유린하면서 양손으로는 미카와 조안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여인들의 음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질때마다 아크의 자지와 손가락이 여인의 동굴안을 깊은곳까지 유린했다. "흐응,아앙.좋아아....." "아앙,주인님,손가락으로 가버릴 것만 같아요오....." 세여인은 아크에게 급소를 유린당하면서 목과 손을 형틀에 꽉 구속당한 상태에서도 알몸을 격렬하게 흔들었다.여인들의 몸에서 분비되는 각종 체액이 형벌대를 비라도 맞은 것처럼 흠뻑 적셔댔고 쾌락에 지배된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점점 높아져갔다. "자아,먼저,아이린부터야." 미카와 아이린에게서 손을 빼내 아이린의 허리를 꽉 움켜잡은 아크가 격렬하게 아이린의 자궁입구까지 자지를 찔러넣었다.아이린은 자신의 속까지 밀고 들어온 아크의 물건의 느낌에 몸이 허공으로 붕 뜨는 것만 같았다.힘이 빠지는 중에서도 아이린의 몸은 저절로 수축해 자신의 안에 들어온 아크의 물건을 꽉 물고 늘어졌고 그자극에 마침내 폭발한 아크는 아이린의 자궁속을 뜨거운 정액으로 채우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하아아......." 절정에 달해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이린에게 앞으로 돌아간 아크는 자신의 정액과 아이린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자지를 들이밀었다. "자아,다음차례들을 위해서 이놈을 다시 일으켜주라구.' 아이린은 기쁜 표정으로 형틀에 매달린채 자신의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애액의 맛을 황흘하게 느끼면서 열심히 빨았다.네사람의 징벌(?)의 시간은 상당히 황흘한 시간이 될것같다. 한편 아크와 여인들이 열락에 잠겨 있을 때 동맹군의 포워르 진영에서는 오늘의 승리의 주역인 로테가 오른쪽눈을 움켜쥐고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한참동안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땀에 흠뻑 젖은채 침상에서 겨우 몸을 일으킨 로테는 목에 건 팬던트를 움켜쥐면서 중얼거렸다. "가엾은 네이크,너를 위해서 포워르군이 공을 세우게 해줄께.내 목숨을 잃더라도 네가 신하들에게 모욕당하게 놔두지는 않겠어." ps 발로르는 켈트신화에서 신들과 싸우는 포워르족의 왕으로 한쪽눈은 바라보는 상대를 누구든 죽여버리는 사안이라 언제나 눈꺼풀을 닫고 있다가 죽일 적이 있을때만 열었습니다.신들과의 전쟁중 그의 외손자이기도 한 루(발로르를 죽일 운명을 타고 났음)를 죽이려고 사안을 뜨려는 순간 루가 자신의 창인 브류나크를 던져 발로르를 죽입니다.(이 신화는 세부내용이 여러이야기마다 틀려 이것과는 묘사가 틀린 경우도 많습니다.) 포워르라는 나라이름이 애초에 저기에서 따온 겁니다.^^;; 여기나오는 발로르이야기는 이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들었지만 그 이야기와는 전혀 결론이 다릅니다.거의 오리지날에 가까운 다른 이야기입니다.이야기 전개도 신화와는 다르고 오늘 나온 신화도 사실이 아닙니다.그리고 그렇게 무적의 무기도 아닙니다.^^;;다음회에서 진정한 정체(?)가 탄로날거고 이번전쟁에서 대단한 역활을 하지도 못할 겁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7.발로르의 눈의 진실 "유리아황제가 나와 대결을 원한단 말인가?" "그렇습니다." 어제 자신과 겨루었던 유리아기사중 한명인 아이린이 찾아와 전한 전갈에 로테는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크의 친필로 작성된 서신에는 <발로르의 눈의 위력을 보고 싶소,그러나 유리아의 황제라는 중임을 맡고 있는 이상 공식적으로 몸을 함부로 내세울수 없는 입장이라 여기 적힌 곳에서 1대1로 대결을 해보기를 원하오.참관인을 원한다면 따로 데려오는 것은 상관없소>이라고 적혀 있었다. 발로르의 눈은 검이 아니다.신력이 담겨 있다지만 오히려 마법병기에 가깝다.검사가 이것과 겨룬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이다.설마 발로르의 눈의 섬광을 오라블레이드로 잘라보고 싶은 것일까? 그러나 로테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자신은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기에 부족한지 단 한번 발로르의 눈을 사용했을 뿐인데 거의 죽음에 이를것같은 고통을 맛보았다.과거 발로르의 눈이 보관되어 있던 왕실보고에는 이것은 신의 선물이 아니라 사람의 인성과 생명력을 깎아먹는 마물이라며 절대 사용하지 말것을 권하고 있었다.이것을 한번 사용하면 온몸에 이루말할수 없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그런데 문제는 이고통이 찾아올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지들에게 말할수 없는 적의가 느껴진다는 것이다.이때 광기에 몸을 맡기면 고통이 사리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고통뿐 아니라 자신을 지배하려드는 광기와도 싸워야 한다.한번 사용할때마다 고통의 시간은 점점 길어진다. 원래 이것을 처음 발견한 포워르왕국의 시조는 이눈을 사용하고 나서 한달뒤 광기를 이기지 못해 자신의 일가친척 150명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렸다.당시 게르마니아제국과의 항쟁도중이라 이것은 게르마니아제국의 음모로 몰아붙여졌으나 이후 몇백년마다 나라의 위기때 사용되었으나 험준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국토의 요새화가 완성된 이후 결국 포워르왕실에서는 이것을 봉인했다. 발로르의 눈을 사용해서 소드마스터를 이긴 로테였지만 자신이 없었다.처음으로 사용해본 어제의 싸움에서 그녀를 찾아온 광기와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그러나 그녀가 원하는 큰 공로를 세우기 위해서는 소드마스터들이 판을 치는 이번 전쟁에서는 발로르의 눈을 사용해야만 했다. 차라리 자칫 다음번싸움에서 자신이 실수라도 한다면.....로테로서는 위험하겠지만 1대1의 싸움에서 발로르의 눈의 섬광을 피하기는 소드마스터라도 힘드리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좋아,받아들이겠다." "알겠습니다." "함정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그렇다고 해도 이런 좋은 기회는 찾기 힘들어요.설사 그렇다고 해도....최소한 황제나 중요한 장수중 하나만 죽일수 있다면 전과로 인정받겠죠." 로테는 부관 카터에게 담담하게 대답하고는 싸우러나갈 준비를 했다.그런 로테에게 카터가 븕은 색깔의 약병을 내밀었다. "어차피 약으로는 발로르의 눈이 주는 고통을 이기지 못해요." "하지만 그 고통을 이겨낼 체력을 위해서라도 몸에 좋은 걸 많이 먹어두는게 좋지 않겠습니까?이 포션은 특수하게 제조되어 일정시기마다 드시면 정신을 맑게 하고 체력을 늘려줍니다.전하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꾸준히 드십시오." 로테는 동생이 보내주었다는 특제 포션을 들이키면서 다시한번 결심을 다졌다. 원래 로테는 현재 포워르의 국왕인 네이크2세와 쌍둥이 남매였다.국왕에게는 따로 자식이 없었지만 로테와 네이크의 지위는 불안했는데 이들의 어머니가 로테와 네이크를 낳고 한 귀족과 바람을 피우다가 들켜 사형당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선왕인 록스 3세는 로테와 네이크가 자신의 자식이 아닌지 계속 의심했고 결국 이들남매가 15살때 왕실보고에 봉인되어 있던 발로르의 눈을 꺼내와서는 남매들에게 명령했다. "발로르의 눈은 포워르왕가의 후손만이 사용할수 있다.너희들이 내 핏줄이라면,이 발로르의 눈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보여라.그렇지 못하면 그 간부놈의 핏줄로 알고 내손으로 너희들을 모두 죽이겠다."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려면 멀쩡한 자신의 눈을 파내야한다.당시 벌벌 떨고 있는 네이크의 눈을 아버지가 강제로 파내려는 순간 로테가 먼저 나서서 자신의 눈을 스스로 파내고 발로르의 눈을 박아넣었다. "이걸로 된거겠죠?저희들은 쌍둥이니까,제가 성공한 이상 동생은 당연히 아버님의 핏줄입니다." 오른쪽에서는 피를 철철 흘리며 하나남은 눈알로 자신을 쏘아보는 15살짜리 어린 딸의 기세에 성질이 포악했던 록스3세도 기가 죽어 이후로는 이일을 입에 담지 않았다.그러나 스스로 눈을 파내고 로테가 발로르의 눈을 박아넣은 것은 중대한 문제를 야기했다. 포워르의 국법에는 전쟁중 부상을 입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구자는 귀족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하지만 발로르의 눈을 위해 파냈다면 이것은 이야기가 달라진다.발로르의 눈은 포워르의 국보고 이것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는 것은 오히려 정통성의 명분이 될수 있다.강자존의 원칙이 절대적인 포워르에서는 여자라도 왕위계승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그러나 그때 포워르의 계승자는 네이크로 정해져있었고 계승권을 잃으면 포워르식으로는 절대 네이크는 살아남을수 없었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로테는 자신이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고 황궁을 탈출해버렸고 이후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용병으로 대륙곳곳을 전전했다.생사를 넘나드는 여러차례의 싸움을 경험하는 동안 로테는 대륙최고의 일급용병으로 이름을 날리던 중 얼마전 찾아온 포워르의 밀사 카터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버지 록스3세가 4년전 세상을 뜨면서 동생인 네이크는 국왕으로 즉위했다.그런데 포워르의 군대도 참여한 이번의 전쟁이 개전하면서 네이크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원래 포워르는 과거 아크의 아버지 얀시대에 벌어진 전쟁에서도 특유의 용맹성으로 불리해져가는 전장에서도 소국으로서는 나름대로 상당한 수준의 전과를 거두었었다.그런데 이번전쟁에서는 포워르군은 한번도 제대로 된 전과를 이루지 못하자 이것이 국왕인 네이크의 무능이라며 신하들의 반발이 점점 커져간다는 것이었다.원래 네이크는 기질이 상당히 유약해서 로테가 있을 때에도 검실력이 로테만 못할 지경이었는데 기질이 크게 바뀌지 않아 병영국가인 포워르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신하들의 반감이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만 더 있으면 반란이 일어날 지경이라는 것이었다. 동생의 심복이라는 카터가 로테에게 포워르를 위해서 싸워줄 것을 이런 사정을 설명하며 간절히 부탁하자 로테는 동생을 위해서 이를 수락했고 용병생활동안 여러차례의 위험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던 발로르의 눈까지 사용하며 공을 세우려고 애썼지만 경고대로 그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했고 로테는 설사 모험이 되더라도 유리아황제를 해치우는 대공을 세울수 있을지도 모를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결심을 굳혔다. 포션을 들이킨 다음 몰래 진영을 나서 약속장소로 향하는 로테를 전송하던 카터의 입가에 뜻모를 미소가 살짝 스쳐지나갔다.로테가 대결할 장소는 양진영의 장거리대치가 이루어진 사이의 한 황량한 모래산위였다. "약속대로 와주셨군요.반갑습니다.로테양,아니 로자리아 공주." 정말 약속대로 혼자서 나와 기다리고 있는 아크가 대뜸 던진 인사에 로테는 그대로 말에서 굴러떨어질뻔 했다.자신도 열다섯살이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본명이 유리아황제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이었다. "어,어떻게?" "유리아에는 정보조직이 꽤 우수해서 말입니다.왜 우리의 스카웃조건은 거절한 일급용병로테양이 포워르의 신하가 된건지 이상해서 정밀하게 파고 들어보니 그정도의 추론은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로테는 말에서 내려 애병인 모닝스타 묠니르를 움켜쥐면서 아크와 함께 죽는 한이 있어도 아크를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혔다.자신에 대해 알려지면 동생의 위치는 더 불안해질수도 있었다. "하하,화가 나서 븕어진 얼굴도 아름답군요.일단 그 모닝스타의 실력도 좀 보고 싶은데 어떻습니까?일단 저도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지 않을테니 당신도 발로르의 눈을 사용안하고 무기만으로 일단 겨뤄보는건?설사 제가 이기더라도 다시 기회는 드리도록 하죠." 로테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크가 뜬금없이 내놓은 제안을 잠시 되새겨본 로테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로테로서도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는 고통은 견디기 힘들고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꼭 소드마스터라고 해서 자신이 질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정말 친절하시군." 로테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묠니르를 치켜들고 자세를 잡았다.아크는 이지스는 사용하지 않고 다만 마리우스만을 뽑아들었다.선공은 로테의 일격으로 시작되었다. "타앗!" 아크는 로테의 일격을 그저 그자리에 서서 흥미로운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검을 느린 속도로 로테의 묠니르가 휘둘러오는 방향으로 내밀었다.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도 아닌 이런 상황이라면 모닝스타의 타격력으로 검을 튕겨내면서 아크에게 일격을 먹일수 있다고 로테는 자신했다.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 창 로테는 모닝스타와 검이 맞부딪히는 느낌에 깜짝 놀랐다.무기가 충돌하는 충격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치 수렁속에 모닝스타를 휘두른 것처럼 질퍽한 느낌만 들었다. "모닝스타로 검사와 비교해도 익스퍼트상급정도의 실력을 발휘할수 있다더니 과연 대단하군요." 공격을 물흐르듯이 미끄럽게 발도 한발짝 떼지 않고 넘겨버린 아크가 자신을 칭찬하자 로테는 마치 비아냥대는 것처럼 느껴져서 울분이 치솟아 미친듯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에잇,이야앗!" 하지만 아크는 로테의 공격을 별로 긴장도 하지 않는다는 듯 태연하게 넘겨 버렸다.로테는 자신이 기술로도 아크의 상대가 아니라는 거을 절감했다. '과연 소드마스터.....' 로테는 자신이 미카와의 대결에서 기술에서는 우위를 보인것때문에 소드마스터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원래 미카는 드래곤이었기에 마나를 다루는 것 자체가 익숙했고 키메라의 육체를 인간으로 재정립시킬때 아버지인 드래곤로드가 최고수준의 육체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오라블레이드자체는 쉽게 사용할수 있어도 검의 기술은 유저급정도였다.검의 기술이 극한에 달한 다음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게 되는 인간과는 거꾸로인 셈이다.거기다 드래곤들에게 받은 많은 양의 아이템들은 그것만으로도 미카가 다른 소드마스터와 싸워도 별로 불리하지 않게 해주었기 때문에 미카는 기술을 익히는 것에는 게을렀고 그런 미카와 아크의 순수한 검의 실력은 하늘과 땅차이일수밖에 없었다. "으흠,그럼 이쯤에서 나도 공격을 해볼까요?" 아크가 여태 제자리에 서있던 발걸음을 떼면서 공격으로 돌아섰다.로테에게 바싹 달라붙으면서 예리하게 급소를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공격에 로테는 사력껏 방어에 힘쓸 뿐이었다.거기다 모닝스타는 한번 휘두를 때면 아무래도 동작이 클수밖에 없는 무기라 로테는 아예 반격을 해볼 엄두도 낼수 없었다. "흐윽!" 로테는 자신의 모닝스타를 검으로 누르면서 아크가 불쑥 얼굴을 자신의 얼굴에 붙을만큼 가까이 들이밀자 깜짝 놀랐다.그런 로테가 귀엽다는 듯 아크는 싱글벙글한 표정이었다. "역시,로자리아공주는 과거 왕실에서는 검을 사용했다던데 이렇게 무기를 모닝스타로 바꾼 건 용병들 사이에서 억지로라도 거칠게 보이고 싶었던 탓인가?" "이새끼!허튼 수작하지마!" 로테는 터무니없다는듯 붙어버린 아크의 검을 떨쳐버리려고 했다.그러나 아크의 검은 마치 로테의 모닝스타에 찰싹 달라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고 아크는 로테에게 달라붙어 놀려대기를 멈추지 않았다. "흐흠,그 유독 심하다는 욕설도 그런 심리의 반영이겠지?하지만 로테,네게는 그런 거친 태도는 별로 어울리지도 않아.구태여 자기자신의 모습을 그런 식으로 바꾸어가며 욕망을 참고 살아갈 필요는 없을텐데....." "닥쳐,닥쳐,닥쳐!" 이제 로테는 반광란상태가 되어 버렸다.하지만 아크는 로테의 그런 마구잡이 움직임이 통할 상대가 아니었다.결국 로테는 첫번째 싸움에서는 서로 오라블레이드와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을 어기고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려고 했다. "으아악!" 하지만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려던 로테는 갑자기 눈을 감싸쥐면서 온몸에 밀려오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바닥을 뒹굴었다.그런 로테를 바라보면서 아크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어?분명히 나를 해치지 못할 거라고는 했지만 지금단계에서는 아직 부작용이......." 로테는 고통때문에 아크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수 없었다.한참 동안 고통에 시달리며 로테는 땅을 뒹굴면서 몸부림을 쳤다.잠시 후 고통이 씻은듯이 사라지는 느낌과 함께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정신을 차린 로테는 자신의 주변을 신관과 엘프,검사,마법사등이 섞인 미모의 여인들이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를 어떡할 셈인가......" 1대1 대결에 사람을 더 불러왔다는 것을 따지기 이전에 자신이 첫대결에서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던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려 했으니 뭐라 할 말이 없었다.옆에 떨어진 무기를 쥘 생각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하는 로테에게 아크가 엉뚱한 소리를 했다. "그전에 당신이 확인할게 있어." 아크가 손가락을 튕기자 다크엘프와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있지만 아름다운 몸매가 드러나보이는 여자어쌔신 한명이 남자 한명을 끌고와 로테의 앞에 내던졌다. "카터!당신이 왜 여기에...." 로테는 동생 네이크가 부관으로 붙여준 카터가 여기 나타난 것을 이해할수 없었다.분명히 이곳에는 혼자만 오겠다고 했던 것이다. "산기슭에서 숨어 있더군." "이사람은 대결과는 상관이 없습니다.저를 걱정해서 따라왔을테니 그냥 놔주셨으면 합니다." 자신은 죽더라도 동생이 붙여준 부하를 개죽음시키고 싶지는 않았다.로테는 카터가 자신을 걱정해서 따라왔다고 생각했지만 아크가 뒤이어 꺼낸 말은 로테가 상상할수도 없던 일이었다. "글쎄,당신을 걱정해서 따라 온 게 아니라 당신의 죽음을 확인하려고 따라온 것 같은데?"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 마랏!" 로테는 아크가 자신과 동생을 이간질시키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버럭 화를 냈다.그런 로테에게 핑크색로브를 걸친 유명한 유리아의 황후 사라로 보이는 여마법사옆에 서있던 오렌지색 로브를 걸친 여마법사가 카터가 가지고 있던 약병 - 로테가 정기적으로 복용하던 포션 - 을 꺼내들며 말했다. "당신의 고통은 발로르의 눈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그 고통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이약물은 포션과 비슷한 향기와 맛이 나지만 인간의 감각을 극대화시키는 대신에 몸에 일정시기마다 고통을 주다가 일주일정도면 죽게 되어 있습니다.당신의 경우 그 일정시기가 발로르의 눈의 사용에 영향을 받도록 되어 있다는군요.설사 발로르의 눈을 사용안해도 한달정도면 죽게 되어 있지만요.거기다 이번에는 특히 독을 더 독한 것을 먹여서 아예 싸움도중에 발작하게 해두었더군요." "거짓말하지마!" "그럼 당신은 지금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왜 고통이 찾아왔고 거기다 그 고통이 해독주문으로 나았을까요?발로르의 눈의 고통은 어떤 회복주문으로도 멈추게 할 수 없어요." 터무니없다는 듯이 리나의 설명을 부인하려던 로테였지만 리나의 지적을 부인할수가 없게 된 로테는 카터를 믿을수 없다는 눈초리로 쳐다보았다.로테의 눈길을 받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카터의 목을 금속실로 감고 있던 레나가 협박했다. "좀전에 말했던 걸 저분께 다시 설명해보시지.자살할수 있다거나 하는 건 생각하지 마,방금전것보다 헐씬 고통을 많이 줄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 알고 있으니까." 로테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바닥을 뒹굴던 한시간동안 은신상태에서 주변을 경계하던 레나와 사이나,아르에게 사로잡힌 카터는 레나의 고문몇가지를 받고 자신이 네이크국왕에게 받은 진짜 명령을 털어놓아야 했다.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카터는 로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털어놓지 않을수 없었다. "동생이 그럴리가 없어!" "하지만 ....사실입니다." 카터에게 사정을 전해들은 로테는 그대로 죽어버리고만 싶었다.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이었던 것이다. 최근 전쟁에서의 패배로 입지가 약화된 것말고도 네이크의 입장을 곤란하게 한 것은 대륙에서 손꼽는 여자용병 로테가 자신의 누님이라는 소문이 포워르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었다.특히 정치적으로 네이크 2세에게 반감이 많았던 재상 트라슈공작은 로테가 공주로자리아가 틀림없다며 유약한 네이크2세대신 로테를 모시기 위해 암중으로 세력을 모으고 있었다.로테가 살아 있다면 로테가 왕국의 비보인 발로르의 눈을 가지고 살아 있다는 것이고 용맹한 기질을 보이는 로테가 네이크2세보다는 병영국가인 포워르의 국왕으로 지지를 받기에 더 쉬웠다. 그런 기도를 눈치챈 네이크2세는 선수를 쳤다.로테를 공주로자리아가 아닌 용병 로테로서 자국의 귀족으로 포섭한 것으로 발표하고 로테를 전쟁터로 내보낸 것이었다.자신의 입장이 포워르군이 군공을 세워야 회복될수 있다며 로테에게 거짓된 애원을 곁들인 네이크에게 속은 로테는 장수로써 전쟁터에 나왔지만 네이크2세는 그것으론 안심할수 없었다.신뢰하는 심복인 카터를 보내 로테에게 꾸준하게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독을 복용시켜 로테를 조만간 죽게 만든 것이었다. 네이크2세로서는 자신의 기질과는 맞지 않는 비보인 발로르의 눈따위는 사라져주는게 더 좋았고 전쟁중에 발로르의 눈을 가진 로테가 전사한다면 여태 발로르의 눈을 가지고 벌인 전쟁은 언제나 승리했다는 이유로 누이가 자신보다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도 효력을 잃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자초지종을 카터에게 들은 로테는 바닥에 무릎을 꿇으면서 절규했다.그때 아버지의 잔인한 시험때 오로지 동생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스스로 눈을 파내고 발로르의 눈을 박아넣었고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황궁을 탈출해서 밑바닥 용병생활을 하다가 다시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포워르로 되돌아왔건만 정작 그 동생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에 로테는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차라리,죽어 달라고 부탁하지 그랬나요?그랬다면 얼마든지 죽어줄수도 있었는데......." 발로르의 눈을 가지고 있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다.한번 박아넣어진 발로르의 눈은 절대로 죽기전에는 다시 빼낼수가 없었다.자신이 그렇게도 사랑했던 동생이 권력을 위해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에 로테는 삶의 희망을 잃어 버렸다. "저 사람을 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 아크는 창백한 표정으로 늘어져 있다가 자신에게 고개를 돌려 카터를 놔줄것을 부탁하는 로테의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로테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그런 아크에게 로테가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자는 당신들을 해치려고 한것은 아니지 않습니까?저자를 시켜 전해주고 싶은게 있습니다." "하지만,저자는 포로인데 왜 놔줘야 하지?그럼 댓가가 필요할텐데......." 댓가운운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아크의 눈길에 로테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한쪽 눈은 빠져나가고 얼굴에는 흉칙한 칼자국이 나있는 자신을 주변에 저렇게 숱하게 미인이 많은 유리아황제가 바라고 있었단 말인가? "어차피 제게 남은 거라곤 이 몸뚱이하나뿐이군요.이거라도 괜찮으시다면 드리겠습니다." "뭐 칙칙한 남자보다는 미모의 아가씨쪽이 낫겠지?그렇게 하지." 로테는 목에 건 팬던트를 풀러 카터에게 주며 말했다. "이건 어머니께서 나와 동생에게 짝을 맞춰서 선물해주셨던 팬던트랍니다.동생에게 이것과 함께 제말을 전해주세요.포워르의 공주 로자리아는 이제 완벽하게 죽었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고,동시에 우리의 남매의 연도 사라졌다고 말에요." 머뭇거리다가 모래산을 서둘러 내려가는 카터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로테는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이제 정말 세상에 자기 혼자만 남아 버린 것 같았다.쉴새없이 샘솟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로테에게 다가온 아크가 속삭이듯 말했다. "역시 여자말투로 돌아오니까 귀엽잖아?억지로 상스러운 말투를 흉내내도 로테한테는 안 어울려." 로테는 아크의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여태 억지로 상스러운 말투로 자신을 거칠게 해보이려고 한것은 거친 용병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보신책과 애꾸눈에 대한 자격지심이었다. "마음대로 해봐요!저런 아름다운 여인들이 옆에 잔뜩 있으면서 나까지 차지하겠다는 건 기괴한 장난감을 갖고 싶다는 것인가요?자!멋대로 해보시지!" 이미 갑옷은 벗은 상태였고 로테는 나머지의 의복을 모조리 벗어재껴 알몸을 드러냈다. 전신에 숱한 상처와 흉터자국이 나있긴 했지만 로테의 알몸은 봐줄만했다.근육이 잘 여문 살결은 결코 거칠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오랜 용병생활로 구릿빛을 띄고 있지만 그 살결은 탐스럽게도 탄력과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었다.잘익은 젖가슴역시 땀에 절어 반짝반짝 빛나면서도 그 탄력좋게 위로 솟구친가운데 그끝에는 맛있어 보이는 젖꼭지가 오똑 일어서 있었고 늘씬한 허리와 살집이 건강하게 붙은 팔다리의 움직임은 건강미가 넘쳐 흘렀다. "캐서린,할수 있지?" '네,다행히 폭주할만큼 눈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네요." 아크의 옆에 서있던 캐서린이 느린 발걸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오자 로테는 의아했지만 마음대로 하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냥 있었다.그런 로테에게 다가온 캐서린이 로테의 눈과 볼의 칼자국을 만지면서 신성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무슨.....' 로테는 빛이 자신을 감싸면서 이상하게 몸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잠시후 캐서린이 로테에게서 떨어져 나오자 아크는 미소를 짓더니 빛의 정령을 불러내어 로테의 앞에 거대한 전신거울을 만들어내어 로테의 모습을 비추었다.순간 로테는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이,이건......" 전신곳곳을 덮고 있던 자잘한 상처야 성녀의 회복주문에 나았다고 할수도 있었다.그러나 로테를 경악하게 한것은 자신의 눈이었다.언제나 애꾸기 때문에 시각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자신의 오른쪽눈에 왼쪽눈과 같은 맑은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던 것이었다. "바로 이게 발로르의 눈의 진짜 힘이지." 아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로테에게 사정을 설명해주었다. 원래 아크는 물질계에서 드래곤로드만큼이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던 루시를 얻은 후 물질계에서 잘못 알려지거나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사건들의 진실을 많이 알고 있었다. 원래 전해져오는 발로르의 눈의 전설은 조금 잘못 된 것이었다.하급신을 위해서 싸우다가 눈을 잃은 발로르를 위해서 발로르가 새로운 눈을 받은 것은 사실이었다.그러나 발로르에게 준 이눈은 원래 발로르를 아끼던 피레네여신이 그의 눈을 대신하게 하기 위해서 준것이었다.이눈은 발로르에게 상대방의 어떤 공격도 미리 알아보고 회피하게 해줄수 있는 마력을 가진데다 발로르는 이눈의 신력으로 평생동안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것이었다.그런데 발로르에게 마왕 누크가 다가와 유혹했다. "발로르여,그 눈의 마력은 단순히 그런 능력만이 아니다.거기에 네가 상대방을 죽이려는 저주의 마음을 품기만 하면 그눈은 최강의 무기가 되어 줄것이다." 힘에 대한 욕구가 컷던 발로르는 결국 피레네가 준 새눈의 힘을 파괴력으로 돌려버렸다.그러나 그 댓가는 컸다.결국 그는 말년에 눈의 광기에 휘말려 자신의 일족을 전멸시켜버리고 만 것이었다.이것은 신마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마족의 수작중 하나였고 이후 벌어진 신마전쟁에서 마왕누크도 하급신 피레네도 소멸되어 버려 이 눈의 행방은 묘연해졌는데 오랜시간이 지나 발로르의 눈은 포워르왕국의 시조 넬버슨의 손에 들어갔고 진실을 모르던 넬버슨은 역시 이눈을 파괴의 무기로만 쓴데다가 당시 존재하던 9써클 마법사 스페이스에게 부탁하여 발로르의 눈에 자신의 자손만이 이눈을 사용할수 있는 봉인까지 걸었다.하급신의 신력이 담겨있는 물건인 발로르의 눈에 새로운 조작을 가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스페이스는 드래곤과도 친분이 있을 정도의 대마법사라 결국 그것에 성공하고 만 것이었다. "처음부터 진실을 알았다면......" 진실을 알게 된 로테는 다시 흐느끼기 시작했다.진실이 제대로 알려졌었다면 자신과 동생이 이렇게 갈라지는 일도 없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가슴속을 가득 채웠다. "으흠,그래도 변하고 나니까 더 볼만한데?" 아크가 입맛을 다시면서 자신의 알몸을 쑥 훓어보자 로테는 갑자기 부끄러워져 손을 올려 젖가슴과 음부를 가렸다.하지만 자신이 이제 전사가 아니라 여자로 있을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자 처지와는 상관없이 안도감이 밀려오기도 했다. "으아아악!" 발렌타인은 울화통이 터져 미칠 지경이었다.로테가 허락도 없이 아크와 싸우러가서 포로로 잡혔다는 것을 듣고 이미 로테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던 발렌타인은 전후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여 정통성문제때문에 로테를 제거하려던 네이크국왕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고 미칠것만 같았다. "이바보들,죽느냐 사느냐하는 전쟁이 눈앞인데......." 발렌타인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전쟁보다도 정치문제를 우선시하는 자들때문에 미칠지경이었다.플로린의 리스공작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파렌하잇을 터무니없는 트집으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데다 중소국치고는 상당한 병력을 제공하고 있던 포워르까지도 이번일로 난리가 났다. "포워르는 이번에 증원군으로 파견했던 10만명을 국내사정으로 회군시키겟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장 에른하임의 보고를 들으면 발렌타인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었다.아크는 포워르의 공주 로자리아였던 로테를 자신이 거두었다는 것을 발표해버렸다.원래 네이크2세에게 반감을 갖고 있던 포워르의 국내세력은 네이크2세가 정통성이 있는 로자리아공주를 유리아의 손을 빌려 없애려고 했다며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포워르는 파견했던 병력중 절반가까이를 다시 국내반란진압을 위해서 회군시켜야 했다. "이 전쟁에 지면 그런일이 모두 부질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는 것도 모르는 바보들....." 현재 포워르가 회군시킨 병력을 빼고도 주전선에 투입되어 있는 동맹군의 총전력은 최근의 증원을 합쳐 로키안 85만,플로린 30만,메디아 30민,아트란드 20만,포워르 15먼을 합쳐 총 180만에 육박하고 있었다. 최전선에 나와 있는 로키안황제 로푸스 5세는 이병력의 절반쯤으로 시체의 산을 쌓아도 상관없으니 100만을 조금 상회할정도인 유리아군을 로키안영내에서 몰아내라고 강요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피할수없는 요구였다. 이이상 대군을 장시간 유지하면 동맹 각국의 존립이 위험할 정도였다.대륙각지에서는 빈번하게 출몰하는 몬스터에 대한 대치와 치안유지를 위해서 일정수준의 병력유지가 지방마다 필요했다.그러나 유리아와의 장기간의 전쟁으로 최정예전력이 계속 최전선에 몰려 있음으로 해서 그보다 못한 자들이 치안유지자체도 버거워하고 있어 민심은 점점 흉흉해지고 있었다.거기다 막대한 병력유지에 필요한 군수품보급의 압박도 너무 컸다. 유리아는 병력규모가 적은데다 국가의 경제력이 뛰어나 장기전으로 가도 오히려 기반이 탄탄해질수 있었지만 동맹국은 내년까지 전쟁을 끌면 자멸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발렌타인으로서는 함부로 공격에 나설수도 없었다. 현재 병력은 유리아가 적더라도 병사들의 정예도는 유리아쪽이 우위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유리아는 마법전력에서 동맹군을 압도했다. 일단 대마법사급이하의 마법사들의 전력은 동맹측이 머릿수때문에 약간 우위라고 볼수도 있었다.그러나 이 차이를 덮어 버리는 것은 대마법사급의 숫자였다.유리아는 9써클 3명,7써클 4(다키아에서 아이린의 아버지 자이츠가 합류,그리고 줄리아도 7써클)명인데 동맹군은 8써클 1명에 7써클 3명이 전부였다.9써클 2명이 더 있다는 것은 가히 몇십만대군에 필적하는 전력이었다.9써클의 주문에 잘못걸리면 몇만명정도가 날아가는게 눈깜짝할새니 말이다. 그나마 마법병단때문에 유리아가 마법무효화를 피해서 마법사들을 후방에 빼두는 방법을 쓰는 것때문에 현재는 전력열세를 보이지 않지만 자칫 실수하면 일거에 전세가 뒤집힐수도 있었다. 그래서 발렌타인은 파렌하잇의 떠나기전의 의견처럼 약세를 보여 유리아군의 공격을 유도하고 유리아가 마법사를 집중투입하는 곳이 생기면 그곳에서 마법병단을 사용한다음 적들에게 결정적 타격을 입히는 적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세웠지만 이것은 더이상은 땅을 한치도 잃을 수 없다는 황제의 거부때문에 채택되지 못했다. "과거의 폐하가 아냐.' 발렌타인은 우기동안 잠시 후방에 가서 후궁 페이를 만나고 온 로푸스5세가 더욱더 심성이 거칠어친 점을 걱정했다.전에는 로푸스 5세는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일은 남의 설득에 귀를 기울였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니었다. 무작정 공격을 주장하고 있는 군주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고민하며 발렌타인은 잠을 자지 못하고 그밤을 지새워야 했다. 발렌타인이 고민하면서 밤을 지새우고 있을 무렵....... "흐으응......주인님,더 세게 만져 주세요......." 전의 거친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가련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손길을 애원하는 로테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욕정이 불타오르는 것을 느꼈다.밧줄에 손을 뒤로 묶여 구속되고 밧줄의 압박으로 튀어나와 볼륨이 두드러진 로테의 풍만한 젖가슴을 거칠게 움켜잡고 주물러대는 아크의 손길에 로테는 뜨거운 숨결을 뱉어내며 아크의 애무를 받아들였다.자신의 살속에 박힐것같은 아크의 손가락의 느낌조차 로테에게는 쾌락을 가져다 주었다 "주인님,제가 봉사하게 해주세요.부탁이에요." 지난 며칠동안 여태 용병들사이에서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며 애써 위장하던 거친모습을 벗어 던지고 여자로써 아크의 애무를 받아들이던 로테는 이제 더이상 자신을 감추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감과 함께 아크에게 완벽하게 조교되어 버렸다. 얼굴이 부끄러움에 븕게 물들어가면서도 아크의 늠름한 아랫쪽의 물건을 요염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로테의 눈길에 기분이 좋아진 아크는 침상에 누우면서 로테에게 말했다. "으흠,로테가 일주일 사이에 너무 변해버렸네.하지만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 좋아." 로테는 아크의 칭찬에 기쁜듯이 얼굴을 븕히면서 천천히 얼굴을 아크의 하체로 가져가 입술을 벌려서 서서히 아크의 자지를 자신의 입안에 삼켰다.며칠동안의 조교로 로테는 이미 펠라치오를 할때 충분히 목구멍까지 삼킬수 잇을 만큼 실력이 늘어 있었고 열심히 자신의 물건을 입에 물고 봉사하고 있는 로테를 바라보던 아크는 이다금 로테의 머리를 눌러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찔러넣었지만 로테는 그럴 때마다 숨차하면서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의 자지를 빨면서 쾌감이 높아진 로테를 바닥에 눕게하고 허벅지를 벌린 아크는 그 풍만한 육체에 몸을 포개면서 다시금 젖가슴의 탄력을 즐겼다.그리고 잔뜩 성이난 그곳을 로테의 비부에 비벼대자 로테는 그 자극에 한꺼 달아오른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아앙.주인님....이제 넣어주세요......" 아크는 로테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로테의 분홍빛꽃잎을 손가락으로 넓게 벌리면서 바라보고만 있었다.그 안쪽의 븕은 속살까지 관찰하듯 물끄러미 애액에 젖어 있는 축축한 동굴을 응시하고 있는 아크의 눈길에 로테는 더욱더 흥분했다.안쪽에 들어온 아크의 손가락이 미끈거리는 감촉을 즐기듯이 천천히 안쪽으로 파고들어오자 로테는 안타까운 심정에 숨을 헐떡이면서 얼굴이 새빨게졌다. "아주 축축한데?정말 일주일도 안되어서 많이 변했어." "아항,주인님,제발 .....넣어주세요......." 자신의 손에 묻어 나온 애액을 혀를 내밀어 핧으면서 놀려대듯이 말하는 아크의 목소리에 로테는 보지가 욱신거려 견딜수가 없었다.숨소리가 점점 뜨거워지는 로테의 젖가슴을 세게 눌러준 아크는 다시 로테의 다리를 안으면서 로테의 동굴입구를 단단해진 귀두끝으로 비벼댔다. 뜨거운 아크의 자지의 체온을 느끼면서 잔뜩 흥분이 고조된 로테는 그대로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육봉의 느낌에 비명을 지르면서 허리를 흔들었다.그 충격에 몸을 뒤틀면서 쾌락의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로테의 조임을 즐기듯이 아크는 천천히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었다가 다시 빼면서 이따금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균열위쪽에서 머리를 들고 있는 분홍빛 돌기를 손가락끝으로 자극했다.아크의 손길아래에서숨을 헐떡이던 로테는 아크에게 연체동물처럼 휘감기면서 연신 쾌락의 신음소리를 그치지 않았다. "하앙,주,주인님........." 마침내 쾌락의 정점에 달한 로테가 힘껏 자신을 끌어안자 아크는 그 부드러운 동굴속에 자신의 욕정을 분출했다.로테는 그런 아크에게 달라붙어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 달라붙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애썼다. '가엾게도......' 쾌락에 물들어 축 늘어져버린 로테의 알몸에 이불을 덮어주면서 아크는 다시 제시카에게 자신의 물건을 혀로 청소시키면서 다음차례를 준비하고 있었다.원래대로라면 한번 안기 시작한 여자는 아크는 그날밤끝까지 괴롭히기 마련이었지만 로테만은 한계까지 안아주고는 그대로 푹자게 했다. '젠장,자기를 위해 죽을려는 누나를 죽이려고 하다니,이 오크만도 못한 자식!' 아크는 포워르국왕 네이크를 떠올리기만 하면 울화가 터졌다. 로테는 아크에게 복종하기로 한다음 아크가 놀랄만큼 아크에게 적극적으로 달라붙었다.그것이 자신이 생명을 걸고라도 지키려고 한 동생에게 당한 배반으로 인한 정신적공황상태라는 것을 안 아크는 그런 로테를 아예 그런 생각도 떠올리지 못할만큼 일주일동안 괴롭혀주었고 성의 열락속에서 로테는 고통을 잊고 자신을 불태웠지만 과거 자신을 죽이려던 형제들의 음모로 상처를 입었던 아크는 자신을 위하려던 누나를 죽이려 한 네이크에게 분노가 치밀었다. '네이크 네놈은 반드시 네 누나의 앞에 산채로 끌어다 놓고 말겠다.그러니까 그 반란군이란 놈들한테 절대 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라.' 결심을 다잡는 아크가 물끄러미 로테를 바라보고 있자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던 제시카가 마치 먹이를 바라는 강아지처럼 아크를 올려다보았다.제시카의 눈길을 느낀 아크는 멋적은 미소를 지으면서 제시카를 안아들어 위에서부터 자신의 몸에 내리꽂아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ps:묠니르는 북구신화에서 가장 강력한 신 토르가 사용하는 망치의 이름입니다.거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무기였다고 합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8.허세에 속은 오스타프 "해먼,마력포의 생산은 결국 올해내로는 충분한 수량을 갖출수 없다는 거냐?" "네,아버님.칼빈장군이 안 계서서 더욱 힘듭니다." 어떻게든 해군을 엉성하게라도 재건해서 맞서보려는 파렌하잇이었지만 플로린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일단 선원만은 플로린이 원래 해운국가인만큼 급하게 소집한 민간선원들도 조함술의 기본이 잘 갖춰져 있어 어느정도 보충이 가능했다.기본적으로 민간선원이더라도 해적이나 몬스트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최소한의 전투능력은 갖추는 법이라 이부분의 보충은 잘 이루어졌다.그리로 차출한 육군은 일단 바다에 대한 적응훈련부터 해야 하는 유리아와 달리 플로린은 육군이라도 태반은 헤임도 칠줄 알고 배멀미를 하는 병사가 드물어 인원만큼은 빠르게 충원되어 갔다.특히 파렌하잇이라는 이름값은 공황상태에 빠져있던 병사들에게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장비부족은 말만으로 해결되는 일이 아니었다. 군용함선과 민간함선은 배의 장비면에서 차이가 많았다.기본적으로 군용병기의 장착에 알맞도록 구조가 강화되고 배를 빨리 선회할수 있는 군함들에 비해 화물운송에 최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함선들은 마력포와 마력로,워터파이어나 이번에 위력을 보인 유리아의 와이번모함에 대비하기 위한 대형석궁을 충분히 장비하기도 힘들고 군함에 비해 느렸다. 거기다 더 중요한 것은 그나마 그배들에 달 마력포를 만들어낼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물가까이에서만 안정성을 유지할수 있는 워터파이어나 마력로의 제작시설은 물가에만 있어야 한다.그런데 파렌하잇이 플로린으로 돌아오는 동안 유리아해군은 플로린의 3대항구중 하나인 노카네크와 최대조선시설과 마력로/워터파이어제작시설이 모여 있던 도시 코르베키아를 와이번모함과 함대를 투입해 박살내버렸다. 플로린군은 와이번들의 정보를 입수했기에 대와이번석궁을 설치하고 필사적으로 맞섰지만 먼저 와이번을 투입해 플로린군의 방어시설 위치를 확인하고 사거리가 긴 마력포로 플로린군 방어시설을 박살낸다음 다시 와이번을 투입한 다음 지상에 상륙해서 작전을 벌이는 유리아해군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결국 플로린군의 방어사령관 도스백작과 워프백작은 유리아군에게 보급품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보급품창고와 자재는 전부 불태워버리고 마력포가 닿지 않는 내륙으로 물러나야 했고 이것은 플로린군이 전함을 추가건조하기에 앞으로 많은 애로가 있을 것을 의미했다. 거기다 파렌하잇의 자식중 워터파이어의 제작에 결정적역활을 한 것은 머맨인 해먼이었지만 기술적으로 그를 보좌했던 칼빈이 저번해전에서 생포당한 것은 치명적이었다.현재 플로린해군에는 어차피 장착을 할수 있는 배도 얼마 안 되었지만 그나마 그배에 장착할 장비들도 얼마 없었다.고작해야 10문의 마력포와 20척정도에 장비할수 있는 워터파이어가 장비할수 있는 전부였다. "미안하네,프랭카슨.작전이 어려워지면 곧 투항하게.너무 위험한 작전이니까." "그런말씀은 말아주십시오.목숨을 걸고라도 작전을 성공시키겠습니다." 파렌하잇은 한숨을 내쉬었다.이제부터 시작할 작전은 신중함을 겸비한 그로서는 평소라면 고려하지도 않을 도박이었다.특히 프랭카슨이 이끄는 함대는 거의 살아서 돌아올 확률이 없었다. 하지만 파렌하잇으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여기서 유리아군의 작전행동을 멈추지 못하면 곧 식량을 싣고 북부로 떠날 1차수송선단이 위험했다.최소한 이번선단만큼은 수송을 성공시켜야 북부가 겨울을 날수 있었다. 사지가 될지도 모를 장소로 떠나는 프랭카슨의 함대를 바라보면서 파렌하잇은 다음 작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로테는 아크의 뜨거운 자지를 자신의 볼에 비비면서 그 촉감이 행복하다는 듯이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손가락으로는 아랫쪽의 두쌍의 구슬을 애무하면서 잠시동안 얼굴에 아크의 육봉을 비벼대던 로테는 입술을 벌려 단단해진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입속으로 삼켜서는 최대한 입술에 밀착시킨 채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봉사하기 시작했다.아크의 자지를 목구멍 깊이 삼킬 때마다 로테는 이제는 매끄러운 탄력과 윤기를 자랑하는 탐스러운 육체를 경련하면서 쾌감에 몸을 떨었다. "좋아,오늘은 이제...." 맛있다는 듯이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로테의 입술을 떼어낸 아크는 로테를 눕히고는 잠시 풍만한 젖무덤에 얼굴을 묻으면서 그 탄력을 즐기다가 손을 아래로 뻗어 촉촉해진 로테의 꽃잎을 주무르면서 이따금 그 사이의 갈라진 속안에 손가락을 넣어 휘저으면서 로테를 희롱했다.로테는 뜨거워진 몸을 견디지 못하고 쾌감의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를 힘껏 껴안았다. "아앙,주인님,이제 넣어주세요......" 요염한 얼굴로 애원하는 로테의 모습에 욕정이 동안 아크는 로테를 엎드려 후배위의 자세를 취하게 했다.막 껍질을 벗긴 새하얀 과실처럼 탐스러운 엉덩이가 눈앞에 드러나자 아크는 먹잇감을 눈앞에 둔 맹수처럼 입밧을 다시면서 엉덩이를 살짝 쓰다듬었다. "하앙,주인님......" "이런,참을성이 부족하구나 로테." 로테의 다리를 벌리고는 매끄러운 엉덩이의 살결을 핧으면서 손가락으로는 벌려진 다리사이의 계곡사이로 드러난 균열의 안쪽을 희롱하는 아크의 손길에 안타까워하는 로테에게 아크는 싱글거리면서 마치 어린아이의 볼기를 치는 것처럼 엉덩이를 소리가 날 정도로 찰싹 때려서 빨간 손자국을 남기더니 단번에 삽입해 들어갔다. "흐으응,주인님,좋아요.아아아......" 로테는 길다란 븕은색의 머리카락을 흘뜨리면서 비병을 질러냈다.엉덩이를 흔들면서 자신의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꽉 물면서 쉴새없이 뜨거운 액체를 뿜어대는 그녀의 질안은 아크를 압박해왔고 아크는 그 감촉을 즐기면서 자신도 허리를 강하게 움직여 로테의 안쪽을 유린했다. "하아,하아아....." "흐흠,로테.일주일전과는 천지차이야." 자신을 빨아들이는 것같은 로테의 흡인역에 즐거워하면서 아크가 칭찬하자 로테는 기뻐하면서 더욱더 세차게 알몸을 흔들어 댔다.자신의 자궁구에 아크의 자지가 닿을 때마다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앙,좋아요.주인님.정말 행복해요....." 침상에 엎드려있는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이 짓눌려 젖꼭지가 바닥에 스치는 느낌이 로테는 좋았다.친동생한테 배반당한 절망감대신 이제는 억지로 강한 여자를 연기할 필요없이 암컷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낼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기까지 했다.살과 살이 마주치는 마찰음과 뜨거운 남녀의 신음소리가 막사안을 가득채우는 가운데 아크가 자신의 몸을 로테의 위에 포개면서 풍만한 유방을 손안에 가득 움켜쥐자 로테는 더욱더 숨을 헐떡였다. "아앙,주인님,저 거기까지 세게 주무르시면....하아앙......" 자신의 젖가슴을 세게 주무르면서도 아랬족에서 찔러대는 것을 멈추지 않는 아크의 움직임에 로테는 등이 활처럼 휘어지면서 절정에 도달하려고 했다.그런 로테의 목덜미에 살짝 뜨거운 숨결을 쏟아낸 아크역시 마지막 피날레를 가하면서 폭발을 예감했고 로테의 잘익은 젖가슴을 움켜쥔 아크의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아크의 자지가 깊숙한 곳까지 찔러 들어갔다. "아앗!주인님,저 가버려요......" "좋아,로테,안에 싸주지." 아크의 귀두끝이 로테의 자궁입구까지 찔러들어가고 뜨거운 아크의 정액이 로테의 안을 가득 채웠다.자신의 안을 뜨겁게 채우는 정액의 느낌에 로테는 다시한번 절정에 달해 축 늘어졌지만 이번에는 곧바로 쓰러지지 않고 아크에게 다가와 아크의 자지에 묻은 자신의 애액과 아크의 정액을 핧아 깨끗이 하기 시작했다.그 표정은 주인에게 상으로 맛있는 먹이를 받은 애완동물처럼 황홀해보이기까지 했다. "폐하,론입니다." 갑자기 막사밖에서 들려오는 블랙팬텀단장 론의 전갈에 아크는 서둘러 복장을 갖추고 막사밖으로 나섰다.이런 야밤에 황제인 그를 깨운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 틀림없었다. "폐하께서 주의해보라고 하신 포워르의 국정말입니다만...현상황에서는 이곳 동맹군진영에서 출발한 포워르군이 도착할때까지 버티지도 못하고 반란군에게 패할것 같습니다." "포워르군은 며칠뒤 도착하나?" "아마 5일정도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아크는 로테를 얻은 후 현지의 정보조직을 통해서 포워르의 상황을 통신마법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있었고 변동상황이 생길경우 즉각 보고하라고 지시해 두었다.귀족들의 지지가 약해져있던 국왕 네이크는 10만대군의 반란군에게 2만정도의 병력으로 악전고투하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회군한 10만의 원군이 도착할때까지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 반란군의 경비테세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겠군?" "예,트라슈공작이 이끄는 반란군의 승리를 현지귀족들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듯 합니다." "좋아,그곳의 우리요원을 이용해 반란군의 중요수뇌 몇몇을 해치워서 네이크국왕을 도와 주도록." "네?" 론은 아크의 지시를 이해할수 없었다.반란군은 아크의 여자가 된 로테를 지지하는 자들이니 반란군이 승리하도록 놔두는게 더 나은 일 아닌가?영문을 몰라 뭐라고 할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론에게 아크가 추사설명을 덧붙였다. "그들이 로자리아(로테의 본명)를 지지한다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기로서의 발로르의 눈의 계승자로서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 뿐이오.그들이 로자리아를 명분으로 봉기했다고 해서 유리아를 도우란 법은 없지.차라리 그들의 내전이 균형을 이루어 계속 혼란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로서는 이득이오." "그렇군요.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폐하." 이왕 일어난 김에 론에게 포워르 말고 다른 정보보고까지도 받은 아크였지만 사실 아크가 포워르의 내전상황을 조작하라고 한 것은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네이크 네놈은 그렇게 간단히 죽어서는 안 된다.제 누나를 사지로 몰아넣은 댓가를 치루려면 네놈은 왕좌를 계속 지키고 있다가 내게 벌을 받아야 해.일단 지금은 주전선을 마무리지어야 하니 기다리고 있어라.왕권을 확보했다는 기쁨에 만족하면서 그 자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때 내가 네놈을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주마.' 속으로 결심을 다진 아크는 다시 침상으로 돌아왔다.막사안에서는 사라와 아테나가 로테와 함께 3인 플레이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유리아군의 본영에서는 제국원수 구스타프,1방면군 사령관 로폴트 후작,지그프리트,시라니안등의 중요인물들이 모여 겨울이 오기전까지의 유리아군의 작전 목표를 토의하기 시작했다.올해는 보통 초겨울이 11월중순부터 찾아오는 평상시와는 달리 30년마다 찾아오는 짧은 겨울이 오는 해라 최소한 12월중순까지 군작전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때문에 군작전의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다. "메디아에서 장수를 카이텔로 교체했단 말이오?" "그렇습니다." 카이텔은 상업국가라 군사적으로 뛰어난 인물이 나온 적이 드물었던 메디아에서 나온 명장 조르사키의 아들이다.조르사키는 60여년전 로키안의 대대적인 남부공격으로 위기에 몰린 메디아에서 급거 등용된 인물로 당시 위기에 몰린 메디아군을 이끌고 로키안군을 잘 방어해낸다음 플로린의 소드마스터 공고나에게 일격을 당해 후퇴하던 로키안군을 기습해서 결정적 타격을 입힌 명장이었다.조르사키는 당시 메디아의 국민적영웅이 되었지만 상업국가인 메디아에서 드문 전문군인이었던 조르사키를 상층부에서 경계하자 조르사키는 알아서 야인으로 은거했다. 그런데 카이텔은 그런 조르사키의 아들로 아버지의 병법을 전수받았다고 자신하는 인물로 과거 대륙이곳저곳을 돌면서 자신의 능력을 자랑했고 결국 메디아에서는 그런 카이텔을 정치문제로 그동안 야인으로 접어두었다가 이번전쟁의 새지휘관으로 임명했다. "그자가 대단한 인물이라지만 모두 헛소리입니다.신경쓰실 필요없습니다." 제대로 실전한번 해본적없으면서 병법의 천재소리를 듣는 카이텔은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장군들로서는 기분나쁜 인물이었다.하인리히가 카이텔의 등장에 웅성대는 다른 장군들을 나무라듯이 그를 과소평가하자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카이텔은 아크가 16살때 유리아에 찾아와 황제인 얀을 만나고 간적이 있었다. -------------------------------------------------------------------------------------------------- 아크는 얀에게 인사를 마치고 방을 나서는 메디아의 사절단 일원중 한명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흥미로움을 느꼈다.아버지 얀이 타국의 사절단의 단장도 아닌 인물과 이렇게 오래 대화를 나눈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던 것이다.얀은 탁자의 체스판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바마마,저자가 누굽니까?" "메디아의 카이텔이라고 하더구나." "아,그 유명한 병법의 천재라는......" 얀의 동방원정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라 참전하지 못했지만 스물두살때 직접 쓴 그 전쟁에 대한 날카로운 필치의 분석서적을 통해서 병법의 천재라는 명성을 얻고 카이텔이 전쟁을 지휘했다면 이겼을지도 모른다는 동맹의 찬사를 받았던 카이텔의 이름은 유리아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 "아바마마께서 지신 겁니까?" 아크는 얀이 흑을 쥐고 있는 체스판이 불리한 모습을 보면서 놀라 물었다.머리를 쓰는 일에서 얀은 다른 사람한테 지는 일이 없었다. "흐흠,체크메이트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그 친구가 나한테 여태 대륙에서 벌어졌던 전쟁에 대한 이론강의를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만 않았다면 내가 졌을 거다." "과연 대단한 사람이군요." 아크는 병법의 천재라는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며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얀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과연 세상의 평판에 어울리는 인물인가 직접 알아보려고 시간을 냈지만 시간낭비였다.실속이 없는자야." "네?" 아크는 얀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물론 체스승부정도는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얀과의 머리싸움에서 이길 정도라면 머리는 좋을 것이었다.그런데 능력있는 사람을 아끼는 얀이 어째서 저렇게 간단히 카이텔을 과소평가해버리는 것일까? "아크 너도 12살때부터 몬스터사냥에 10회,산적토벌이나 소규모 국지전에 6회정도 참여해봤지?" 아크는 쓴웃음을 지었다.유리아에서는 소드유저급에 이른 기사는 무조건 몬스터사냥이든 산적토벌이든 실전투입의 경험을 가져야 한다.그것은 황자인 아크라도 예외가 아니다.거기다 그 실전은 단순히 기록을 남기기 위한 장부용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아크는 이미 12살때 처음으로 몬스터를 자기 손으로 죽여보고 죽음의 위험을 느끼는 공포까지도 겪어 봤다.실전경험이 없으면 유리아에선 제대로 된 군인으로 인정을 받을 수 없고 당시에 아크는 황위계승권에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것에는 예외가 없었다.그런데 난데없이 그이야기를 꺼내는 아버지가 아크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카이텔이란 친구,자신은 실전에서 피한방울 묻혀보지 않았다는 것을 마치 자랑처럼 얘기하더구나.전쟁의 지휘관은 이론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말이다.실제로 그는 전장에 나가보지도 않고 몇개 용병단을 지휘해서 작전만을 지시하면서 대규모산적토벌에 성공했다는군." "그게 더 대단한 일 아닙니까?" 아버지의 말을 이해못하겠다는 표정의 아크에게 얀이 체스말을 잡으면서 말했다. "전쟁이 체스판이라면 그 친구는 최고의 명장이 될수도 있겠지." "체스판도 전쟁의 축소판이라고 해줄수 있지 않을까요.물론 몇가지 단점은 있겠지만....." 아크의 대답에 얀은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아크의 손바닥에 체스의 말 하나를 들어 올려놓으면서 말했다. "잘 들어둬라,체스의 말은 정해진 규칙이상은 움직일 수 없고 그 위력이상을 발휘할수도 없다.그러나 실제 전쟁은 다르다.어느병과는 어느병과에 약하다느니 하는 상식은 단지 상식일 뿐,전장의 변화무쌍은 이론만으로는 파악할수 없고 거기다 전장에서 움직이는 병사들의 심리상황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 친구는 이론만으로 모든게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거기다 그것으로 실패를 겪어본적이 없으니 장래 그를 장군으로 삼는 나라는 재앙을 겪을 것이야." -------------------------------------------------------------------------------------------------- "짐의 생각에는 그 병법의 천재한테 기회를 주고 싶은데......" 아크의 말에 다른 장수들은 이해를 잘 하지 못 하는 듯 했지만 아크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젊은 장수중 두뇌파장수인 멕시밀리엄이 아크의 마음을 짐작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동맹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군요." "그렇소,짐의 뜻을 경이 짐작한듯하니 당분간 소규모로 벌어지는 전투에서 반드시 메디아소곡군에게는 열세를 보여주어야 하오.그렇다고 무조건 져줘서도 안돼지.과정은 맥시밀리엄경이 알아서 하시오." 유리아군에서 가장 지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1방면군 로폴트후작은 전쟁이 개전했을때까지만 해도 햇병아리였던 아들이 저만큼 성장한 것을 속으로 기뻐하면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원래 로폴트도 아크의 의도를 짐작했으나 아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잠자코 있었던 것이다. "제기랄!건방진 자식!" 작전회의를 마치고 다혈질의 스파르타쿠스는 카이텔이란 자식때문에 울화가 치밀어 미치겟다면서 발렌타인에게 분통을 터뜨렸다.처음으로 작전회의에 참가한 카이텔은 여태 동맹군이 밀려온 것은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이 작전까지 주도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사람들의 비위를 긁었다.소드마스터는 용맹을 발휘해서 전장에서 칼역활을 하고 작전을 맡는 것은 전문적인 사람,즉 자신같은 병법이론가들이 맡아야 한다며 은근히 발렌타인의 지략이 떨어져 전황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처럼 말하고 최근에 무력은 익스퍼트중급정도지만 지략이 뛰어난 파렌하잇의 참가로 동맹군이 활기를 띄었던 것을 예로 들었다.거기다 더 큰 문제는 작전방향에 간섭하는 것이었다. [현재의 포진은 방어에는 완벽하지만 공격을 바라고 있다면 지금의 포진은 안 됩니다.병사들에게 적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위기의식을 불어넣어야 전투력을 고양시킬수 있고 그러려면 포진과 배치를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카이텔은 자신에게 맡겨주면 부대배치와 포진을 3일내로 공격에 알맞게 바꿀수 있다고 장담했는데 이것은 상식을 넘어서는 일이었다.파렌하잇도 현재의 부대배치와 포진을 완성하는데 한달가까이 걸렸다.그런데 부대배치와 포진을 멋대로 바꿀경우 그것은 통일된 정예군이라도 혼란을 야기하는데 각국의 군대가 섞여 있는 동맹군의 사정을 생각도 않고 무작정 이론만 내세우고 있으니 동맹군장수들로서는 환장할 지경이었다. 거기다 난처한 것은 로키안황제 로푸스5세가 카이텔의 말에 매료되었다는 것이었다.답답한 전황을 오랫동안 지켜본 황제로서는 타국 장수라지만 화려한 병법이론을 내세우면서 승리를 장담하는 카이텔이 믿음직스러워 보인 것이었다. 발렌타인은 과연 저 병법가의 합류가 동맹군에게 득이 될지 걱정이 태산같았지만 자신도 뾰족한 수가 없어 답답할 따름이었다. 대륙남부,플로린의 사라토네 해역외곽 "저것들이 미쳤나?" 오스타프는 마치 죽여달라는 듯이 각종함선들이 줄지어 늘어선 플로린함대를 바라보면서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일단 저번에 승리를 거둔 사라토네해역에서 잠시 뒤로 물러나서 플로린의 1항구와 조선시설부터 박살을 내고 다시 사라토네해역을 거쳐 동진하려다가 새로 나타난 플로린 함대를 와이번정찰기가 발견하자 차라리 도착예정인 보급선단과 접촉해 보급을 마치고 전투를 벌이자는 버크의 만류를 무시하고 일단 오스타프는 와이번들을 발진시켜 원거리에서 플로린함대에게 타격을 주려고 했다.이미 자신들의 함대보다 숫적,질적으로 떨어지게 된 플로린해군정도는 남은 보급품으로도 끝장을 낼수 있다는 자신감에서였다. 그러나 대와이번용 석궁으 충실히 장비한 함선들이 다수 섞여 있던 플로린 함대의 요격에 와이번은 뜻밖에 5기나 추락하는 피해를 입었다.와이번라이더들의 필살공격법인 물수제비공격은 와이번을 맞출수 있는 빠른 속도의 대공장비가 있을 경우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것이다. 결국 유리아함대는 직접 포격전으로 플로린함대를 격파하기로 결정했다.플로린함대가 사라토네 해역의 최외곽에 바싹 달라붙어 아슬아슬하게 드래곤들의 영역에 걸칠수 있는 지점에 함대가 걸쳐 있어 카모스는 사용하기 곤란했지만 주요전투함선들을 거의 잃어버린 플로린 해군이라면 마력포의 사거리를 이용해서 문제없이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접근한 플로린해군함대의 규모가 생각밖으로 거대한 것에 오스타프와 버크는 경악했다.함대규모가 가지각색의 배가 전부 모여 1200척에 달했던 것이다. "플로린에 배가 저렇게 많았나?" "플로린은 해운국가니까 배를 모으려면 모을수도 있겠습니다만 도대체 어떻게." 버크도 기가 막혔다.저정도 숫자의 배들을 모으다니.....그리고 배들보다 불안한것은 함대의 앞쪽에 모여있는 엄청난 숫자의 머메이드였다.최소한 8~9천정도는 되어 보이는 머메이드들은 수면에서 머리만 내밀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쏟아내고 있었는데 그 노랫소리에는 머메이드 특유의 최면의 마력이 담겨 있었다.마법사의 분석으로는 저곡조는 맞서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기 위한 용도라는 것이다.머메이드의 노래는 듣는 사람이 저항심을 가지면 그렇게 큰 위력을 발하지 못한다.하지만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방음마법을 칠 마법사가 부족한 유리아해군은 점점 흥분하는 병사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인어들은 드래곤의 보호를 받지만 자신들이 다른 분쟁에 끼어드는 경우는 예외였다.머메이드들의 노래야 화살만 쏴대도 금새 그칠 것이었고 함대의 앞에 늘어서 있는 머메이드들을 처리하는 것은 별 어려운 일이 아니고 유리아군에는 어차피 머맨병사들도 충분했다.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게 아닐까요?그냥 공격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만........" 아크의 여자중 엘레나의 오빠인 알로폰이 의견을 말하자 오스타프와 버크는 마음이 동했지만 지휘관이 파렌하잇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허세를 부리고 있다면 뭣때문에 상대방을 흥분시키려고 하고 있단 말인가? "파렌하잇은 용감하지만 신중함을 겸한 장수일세.그가 함부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함정이 있다는 증거고 그것을 파악하기도 힘드니 일단 이번에는 물러나서 보급선단과 만나 보급을 마친다음 다시 작전여부를 결정하는게 좋겠네." 오스타프가 결정을 내리자 버크도 동의했다. 이런 결정을 내린데에는 이유가 있었다.저번 2차 사라토네해전은 성공적이었지만 뒤이은 항구와 조선시설 공격으로 유리아함대의 마력탄과 화살소모는 대단했다.남아있는 탄약은 현재 천척을 넘어서는 플로린 해군을 도저히 포격전만으로는 절반이상은 장담할수 없는 양이었다.그러면 마력탄을 쓰고 나서 선상백병전으로 돌입해야 하는데 아무리 민간선원들중심이라도 전통있는 플로린선원들의 조함술은 만만치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유리아해군은 선상백병전을 2차적수단으로 하는 함대로 개편되었기 때문에 숫석으로 열세의 싸움을 하게 될 것이었다.용맹과감한 오스타프였지만 과거 적을 얕보다 쓴맛을 여러차례 본데다가 어차피 플로린에서 올해안으로는 충분한 장비보충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정보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잠시 함대를 물렷다가 곧 도착이 예정되어 있는 보급선단과 만나 탄약을 보충하고 원거리전을 벌이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함대를 물렸다. 얼마후 유리아함대가 가시거리밖으로 사라지자 순간 플로린함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우와아!적이 물러간다!" "만세,만만세!" 초조하게 유리아함대를 응시하고 있던 파렌하잇도 긴장이 풀리면서 부하들의 부축을 받아야 했지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사실 1200척에 달하는 플로린함대는 완전 쭉쩡이였다.이중 300척만이 해군으로 차출된 병력이 타고 있었고 남은 배들은 폐선직전의 배들에 기치만 화려하게 장착하고 전투에 제대로 참여하기 힘든 늙은 선원들과 함께 배에 전투인원이 많이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위한 헛짐들만 들어 있었다.만약 유리아군이 돌입해오면 이배들은 전투를 포기하고 물러나도록 되어 있었다. 파렌히앗이 그답지않은 전투력이 없는 사람들을 방패로 내세우는 것이나 다름없는 대도박을 감행한 것은 이번에 출항하는 북부에 대한 1차 식량수송선단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따로 호위선단을 구성할 여력이 없는 플로린 함대로서는 어떻게든 수송선단이 안전거리까지 도달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했으나 유리아해군은 플로린함대를 그대로 박살내버리고 충분히 수송선단을 쫒아갈 여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유리아해군을 붙들어 둘 비책이 필요했다. 파렌하잇의 또하나의 수단은 대량의 머메이드의 동원이었다.원래 머맨들이야 선원으로 각국에 고용되는 일이 많았지만 머메이드는 인간들과 접촉이 많지 않고 고용되는 일도 없다. - 강제로 잡아갈 경우 드래곤의 보복을 각오해야 한다 - 하지만 파렌하잇은 과거 블루드래곤장로와의 인연때문에(3부12편참조)여태 오랜 해군생활동안 도와준 머메이드들이 수백에 달했고 이번에 아내 하넬리아에게 부탁해 수천명의 머메이드들을 끌어모을수 있었다. 결국 허장성세로 압도적인 유리아해군을 물러나게 한 파렌하잇이었지만 이제 이번 작전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프랭카슨을 생각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이,이럴수가........" 사라토네 해역에서 물러나 아군보급선단과 만나기로 예정된 장소로 물러나던 오스타프는 어이가 없었다.갑자기 적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선단사령관의 보고에 깜짝 놀라 전속력으로 함대를 이끌고 돌아왔지만 이미 보급선단은 완전히 가라앉거나 타버린 이후였다.30척정도의 플로린함대는 뜻밖에 플로린해군이 거의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마력포와 워터파이어를 장비하고 있어 얼마안되는 호위함 5척을 금새 격침시켜버린다음 150척에 달하는 보급선단을 모조리 가라앉혀버렸다.이미 동맹해군이 일소되었다고 판단하고 대규모보급선단의 호위전력을 너무 소수로 편성한데다 방심한 댓가였다. "으아악!와이번정찰기들을 모두 띄워라!그놈들이라도 모조리 때려잡아야 직성이 풀리겠다!" 오스타프의 성황에 와이번라이더들이 함대에 배치되어 있는 마법사들을 모두 한명씩 태우고 날아올랐다.조인족들도 날아올라 근처해역을 모조리 수색하기 시작했다. "빨리,빨리......" 프랭카슨은 노잡이들을 독려하며 서둘러 해안가로 숨어드려고 애썼다.카푸안주변의 해안가는 해안선이 복잡하고 굴곡이 심해서 탐지마법으로도 배와 암초를 구분하기가 힘들었다.해안선을 따라 성공적으로 접전지역후방까지 비밀리에 침투한 다음 머맨들의 도움으로 유리아함대의 보급선단위치를 파악한 플로린 함대는 성공적으로 공격에 성공했지만 살아서 돌아가는 것은 이제 유리아함대의 추격을 벗어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었다. ㅡ 쿠아앙 "적 와이번 라이더입니다!" "젠장!이렇게 고공에서 떨어지는 건 잘 안 맞아!전속전진!" 유리아와이번라이더들은 대공장비에 의한 피해를 막기위해 고공에서 투석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 공격은 바다위에 떠있는 배들을 맞추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플로린 함대는 와이번라이더의 공격에 속력이 늦어질수밖에 없었고 결국 유리아함대에 따라잡히고 말았다. - 슈하학 ㅡ 콰직 날아오는 마력탄에 배들이 차례로 가라않는 가운데 프랭카슨이 탄 함선의 함장이 비명을 질렀다. "끝장입니다.장군님!" "젠장,어떻게든 배를 무사히 끌고 돌아가야 하는데......." 장비손실이 너무 컸던 플로린 해군으로서는 이함선들에 장비한 마력포와 워터파이어도 아쉬운 물건이었다.그러나 잔뜩 성이난 유리아함대는 인정사정이 없었고 프랭카슨은 결국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다. "뭐?플로린해군 주력은 껍데기뿐이었다고!" 오스타프와 버크는 건져올린 플로린군 포로에게서 실상을 전해듣고 어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라도 돌아가서 결판을 짓자니 막대한 보급품을 상실해 더이상 적지에서 활동이 불가능했다.오스타프는 그제서야 버크의 충고대로 보급을 마치고 안정된 상태에서 전투에 돌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때가 늦어 있었다.결국 유리아함대는 본거지인 마르키안 군도로 뱃머리를 돌려야 했다.플로린은 일단 가장 긴급한 북부에 대한 식량수송선단을 보낼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장군님,괜찮으십니까?" "그래,이정도라도 살았으니 다행이군." 프랭카슨은 겨우 해안가까지 살아서 도착한 부하들을 점검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파렌하잇은 적들과 접촉할 경우 전멸을 피하기 힘든 수송선단공격부대에게 구명대역활을 할수 있는 우드아머를 최대한 지급했다.덕택에 바다에 뛰어든 프랭카슨의 부하들은 대부분 생존할수 있었다.머맨선원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ps.정상적인 소설에서는 파렌하잇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당연히 성공합니다만 애석하게도 이런 작품에 출연중인 관계로......--;; 파렌하잇을 제발 죽게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 여러번 들어와 주인공을 헐씬 상회하는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데요,별로 이야기 진행에 상관은 없어서 미리 알려드립니다만 고생은 해도 죽지는 않습니다.어떤 의미로는 행복하게 된다고도 할수 있습니다만......구체적인 부분은 완결에 가까워져서,전쟁끝날때쯤에 확인해보세요.^^;;(끌까지 봐달라고 구걸을 하는군.....--;;) 이번 아이디어는 강강수월래 판타지 버전(어디가?욕이 나오더라도 참아주시길....--;;)+삼국지연의의 제갈량의 공성계에서 가져왔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9.아테나와 실비아의 인연 "이럴수는 없습니다!" 파렌하잇의 부장 하이네커는 수도에서 보낸 섭정리스공작의 사신의 통보를 듣고 분노해서 길길이 날뛰었다.파렌하잇이 신뢰하는 네명의 부장중 가장 성격이 신중한 하이네커가 이정도니 다른 사람들도 폭발 직전이었다.구사일생으로 유리아군을 물리친 파렌하잇에게 중앙에서 날아온 것은 치하가 아니라 협박이었던 것이다. <(전략)...어찌하여 적주력함대를 고스란히 후퇴하게 놔두고 싸움을 회피했는가?다음번 싸움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즉각 적과의 결전을 고의로 회피한 죄목으로 즉결처분할 것이다......> "결전?리스라는 인간은 식칼하나로 드래곤도 잡을수 있나봅니다.그전력을 가지고 정면승부를 할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란 말입니까!해군을 다 말아먹은게 누구 때문인데!" 다혈질의 스랏슈는 숨이 막혀서 제대로 말도 못하다가 숨통이 터지자 마치 드래곤이 브레스뿜듯 쉴새없이 울분을 토했다.해군은 다른 장수는 물론이고 위아래전체가 들끓고 있었다. 한참동안 쉴새없이 리스를 성토하는 부하들의 앞에서 파렌하잇도 차마 부하들을 진정시키지도 못했다.이미 억지가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지만 이건 정말 너무했다.한참 떠들썩한 중에 파렌하잇의 부인 하넬리아가 끼어들어 파렌하잇에게 귓속말을 전했다. '저,여보,수도에서 오신 네르카네스경이 뵈었으면 한다는데 비밀리에 뵙고 싶다고 전갈이 들어왔는데요.' 협박에 가까운 통보를 가져온 자타가 리스공작의 심복으로 인정하는 네르카네스가 비밀리에 보고 싶다고 하자 의아했으나 일단 신뢰하는 부장인 하이네커와 함께 그가 통보한 항구의 허름한 여관으로 변장하고 찾아갔다. "구국의 영웅께 차마 입에 담을수 없는 무례를 행한 점 사과드립니다." "구국의 영웅?아마 플로린에서는 구국의 영웅은 일단 죽지 않기 위해서 몸을 사리는 연습부터 해야 될겁니다.공을 세우면 죽을 걱정부터 해야 하니 말입니다." 하이네커가 파렌하잇보다 먼저 차갑게 네르카네스에게 면박을 주자 파렌하잇이 꾸짖는 눈초리로 그를 쳐다보았으나 네르카네스는 오히려 송구스럽다는 태도로 파렌하잇에게 사죄했다. "제가 장군께 이런 면담을 청한 것은 현재의 급한 시국때문입니다.아까 아무말씀도 못 드린 것은 주변에 사람의 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전갈부터 전해야 했습니다.지금 이곳은 깨끗한 상태에다 주변에 사일런스주문까지 걸어 놨으니 말이 새어나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파렌하잇은 네르카네스가 뜸을 들이자 점점 그가 하려는 말이 궁금해졌다.그러나 네르카네스가 내놓은 말은 파렌하잇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리스공작각하가 이이상 정권을 잡고 있으면 플로린의 국운이 위태로와집니다." "네르카네스경!" 리스의 심복인 네르카네스가 내놓은 청천벽력같은 말에 오히려 파렌하잇이 깜짝 놀랐다.그러나 네르카네스는 냉정하게 상황설명을 이어갔다. "원래 리스공작께서는 황제권을 강화하고 국가를 개혁해 어린 황제폐하께 반석같은 제국을 만들어 드릴수만 있다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충성스러운 분이셨습니다.하지만 그런 그분께는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지요." "그,그러나...." "끝까지 들어주십시오.그분은 어려서 황실을 모독하는 여러 대귀족들에게 재능있는 황자라는 이유로 여러가지로 시달린데다가 젋어서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 호레크경이 막상 권력을 잡고 나서는 황실에 불충한 신하가 되었던 점 때문에 신하가 세력을 쌓는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경계심을 갖고 계셨습니다." 호레크는 과거 아크의 아버지 얀의 동방원정때 패전의 연속이었던 플로린육군에서 거의 유일하게 승전보를 여러차례 울린 장군이다.그러나 그는 종전후 그의 공을 중히 여긴 황제가 그에게 많은 영지를 내리자 자신의 영지를 넓히는데만 애를 쓰고 황실에 무례하게 구는데다 다른 대귀족들과도 마찰을 연속해서 일으켜 결국 숙청되고 말았다.호레크는 리스와 어린시절을 함께 지낸 친구였고 리스도 재능과 심성을 인정하던 사람이고 서로 도우면서 플로린을 부흥시키자고 맹세했던 친구였기에 리스는 호레크의 변모는 충격이었고 이후 리스는 <신하는 권력을 주면 딴마음을 먹게 된다>라는 도식을 중시하고 절대적인 황제권에 의한 국가개혁을 평생의 목표로 삼았다. "장군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린 말입니다!" "아니,차라리 그런 힘있는 신하에 대한 견제라면 차라리 낫습니다.그런데 현재 공작각하의 상태는 그런것도 아닙니다." 답답함을 느낀 하이네커가 끼어들자 네르카네스는 화내지 않고 담담히 설명을 이어나갔다.파렌하잇은 잠자코 네르카네스의 설명을 듣고 있기만 했다. "섭정께서 저번에 연합함대를 동원해 유리아공격을 시도했던 것은 사실 파렌하잇경에 대한 질투심때문이었습니다.파펜하잇이 한건 대단한게 아니다,이런 걸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지요.그러나 이걸 실패함에 따라 장군의 입장은 더 곤경에 처하시게 되었습니다.이제 섭정께서는 원래의 강력한 신하견제의 목적이 아니라 어떻게든 장군을 깎아내리고 싶어하시고 싶어합니다." "나라의 존망이 걸려있는 싸움에 그런 감정을 개입시킨단 말이요?" 참다못한 파렌하잇이 입을 열었다.질투심도 좋고 신하견제도 좋다.그러나 그 모든 것은 일단 나라가 존속하고 나서다.도대체 나라가 망하고 나면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처음에는 섭정께서 전쟁보다도 장군의 명망이 높아지는 것을 걱정한 것은 전쟁의 승패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강한 신하의 배반은 경험해보았다는 단순한 논리였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장군에 대한 질투심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어 섭정으로서의 업무능력자체도 떨어지고 있는 판입니다.지금 심리상태가 극도로 불안해서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실 정도니까요.아마 장군께서 싸움에 패하시면 차라리 장군에 대한 감정이 풀어질겁니다.자신은 실패를 했는데 장군께서는 계속 성공을 하고 있다는 질투심이 그분을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그럴수가......" 파렌하잇은 머리를 감싸쥐었다.그나마 마음한구석에 남아있던 리스에 대한 기대마저 날라가버리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어쩌란 말이오?공을 세우지 않으면 나라가 위험하오.아니 공을 세우지 못할 확률이 더 많소.지금 우리는 다른 사정을 계산할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란 말이오!" 파렌하잇이 피를 토할것처럼 처절한 목소리로 절규했다. 운좋게 유리아군을 돌려보내기는 했지만 현재 플로린해군의 여력으로 정면승부란 어림도 없었다.정체를 알수없는 유리아의 기상조절능력(카모스의 정체는 아직 동맹에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전장조차 극히 제한될수밖에는 없는 형편이었다. 파렌하잇의 표정을 보면서 네르카네스가 감동한 얼굴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실 제가 이렇게 장군을 뵙자고 한건 장군께서 아무리 화가 나셔도 유리아에 망명이나 모반을 계획하시고 있다면 잠시 참아달라고 설득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그러나 애초에 그럴 필요도 없었군요.장군께서는 진정한 충신입니다." "무슨......" "이미 섭정께서는 통치능력을 상실하신거나 다름없습니다.저는 섭정을 물러나시게 할 생각입니다." 네르카네스의 충격적인 말에 파렌하잇은 기절할만큼 놀랐다.리스의 심복 네르카네스가 리스를 물러나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주인을 문 개라는 소리는 피할수 없겠지요.그러나 공작각하께서 이대로 섭정을 맡고 계시면 플로린은 국운이 위태롭습니다.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수밖에 없지요." "그,그건....." "장군님이 돌아서시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니 됐습니다.그럼 앞으로도 해군을 부탁드립니다." 파렌하잇은 어안이 벙벙해서 네르카네스가 떠난 다음에도 한참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그의 상념을 깨뜨린 것은 부관 하이네커였다. "장군님,차라리 중앙이 이렇게 문란해진 마당에 선수를 치십시오." "하이네커." "장군님께서 저 네르카네스란 자보다 못할게 뭐가 있습니까?해군에 배속된 병력은 3만을 조금 넘지만 장군님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이고 이번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장병들도 모두 분노하고 있습니다.거기다 장군님의 명망은 육군에까지 퍼져 있으니 육군에서 동조자를 찾는 것도 쉽습니다.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만약 네르카네스란 자의 계획이 실패할 경우에는 리스공작은 앞으로 장군님이 이기건 지건 그냥 놔두지 않을 겁니다." 하이네커의 간절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파렌하잇은 요지부동이었다. "일단은 바다를 지키는게 우선일세.이번싸움은 간신히 적을 물러나게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절대적인 열세라는 건 피할수 없는 사실이야." "장군님이 지켜주려는 자들이 등뒤를 찌르려고 하고 있단 말입니다!" 답답한 파렌하잇의 반응에 하이네커가 울화를 터뜨렸지만 그래도 파렌하잇은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하이네커,내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한번도 황실만을 위해서 싸운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네.나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과 함께 살아온 동족들을 지키고 싶을 뿐,권력이란 내게는 관심없는 일이야." "장군님,권력이란 것도 세상을 이루는 한 부분이란 말입니다!" 하이네커는 결국 파렌하잇을 설득할수 없었다.파렌하잇의 생각은 이미 다른 곳으로 간지 오래였다. '도저히 시간내로 충분한 병기를 확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그렇다면 지리적으로 이득을 볼수 있는 곳을 찾아내야하는데.....제공권과 병기에서 모두 위인 상대,그것도 기상까지 맘대로 조정할수 있는 상대를 맞아 싸울수 있는 곳이 어디란 말인가?' 유란대륙은 대륙전체를 휘감고 있는 요르문간드해류안의 바다는 섬조차 극히 적은 숫자기 때문에 해전은 대부분 넓은 바다에서 이루어질수밖에 없었다.이런 전장에서 전력이 절대적인 열세인 함대로 과연 제대로 싸움을 벌일수 있을까? 파렌하잇으로서도 조만간 벌어질 싸움은 자신이 없었다. "병법의 천재께서 기분이 아주 좋으시겠군." 아크는 지난 몇일간 벌어진 소규모전투에서 맥시밀리엄이 계획대로 교묘하게 메디아소속의 부대에게만 져준것을 칭찬했다.메디아군이 사용한 것은 거의 정석에 가까운 매복작전이었지만 맥시밀리엄은 일부러 그작전에 속은 듯 쫓아가다가 위험에 빠지고 나서 가까스로 빠져나오는 인상을 준 것이었다.군사령관급이상이 모인 작전회의에서 아크가 성과에 만족했다는 듯이 카이텔을 비웃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하면 오히려 매복작전에 재미가 붙어서 카이텔이란 자가 오히려 더 꼭꼭 숨지 않을까요?" 아크가 구상한 작전은 강력한 방어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동맹군을 공격으로 돌아서게 해서 함정에 빠뜨리게 하려는 것이었다.그런데 방어진지를 이용한 매복전술에 재미를 붙이면 동맹군이 더욱더 방어에 치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하인리히의 걱정이었다. 하인리히가 아크에게 의문을 제기하자 맥시밀리엄이 보충설명을 했다. "이것은 동맹군에서 카이텔의 비중을 높여주려는 포석이오.지금은 자신이 많은 병력을 다룰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확실히 이길수 있는 소극적인 전법에 의존하고 있지만 카이텔은 자만심과 명예욕이 강해서 자신이 동맹의 전략을 좌지우지하게 되면 그는 기존의 파렌하잇의 병력배치에 손을 대고 자기입맛대로 군대를 움직이려고 할것이오." 유리아가 상대방의 방어진지에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동맹군을 끌어내서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은 파렌하잇이 떠나기 전에 완성해두고 간 부대배치때문이었다.육군에 처음 근무해보는 장수답지 않게 각국 동맹군의 관계를 최대한 고려하고 여러 병과의 특성과 지형지물을 살려 오밀조밀하게 배치해둔 파렌하잇의 부대배치는 설사 승리하더라도 유리아군에 상당한 출혈을 강요할것이라는 게 유리아의 복수였다. "그리고 카이텔의 입지를 확고하게 해주기 위해서 원수께서 좀 수고해주시오." 아크의 계책을 들은 구스타프는 껄껄 웃으면서 대답했다. "하하,그거 재미있군요.덕택에 늙은 몸을 이끌고 후방에 가서 푹 쉬고 올 수 있겠습니다." "아마 푹 쉬실 시간은 없겠지만 다치지도 않은 몸으로 침상에서 대기하려면 꽤나 답답하실 거요." 잠시 장군들과 농담처럼 다음 계책의 상의를 마친 아크는 아테나가 기다리는 자신의 막사로 향했다.오늘밤 아크는 아테나에게서 확인할 것이 있었다. "정말 말해주지 않을거야?" "으,으으응....." 익숙한 아크의 손가락끝이 탐스럽게 익은 엉덩이사이의 부드러운 구멍으로 파고들어오자 아테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밧줄로 자신의 몸을 구속해 둔 아크가 이미 완전히 손에 익어 버린 자신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손길에 아테나는 마구 몸을 뒤틀었지만 아크는 아테나가 함부로 몸을 움직이게 놔주지 않았다.아테나의 항문을 부드럽게 애무하던 아크가 다른 손으로 앞쪽의 부드러운 은빛덤불을 손가락으로 쓸어주자 그끝에 끈쩍거리는 애액이 묻어 나왔다. "봐,이렇게 젖어 버렸잖아.그러니까 설명해주면 안에 넣어줄텐데?" "흐으응,그전에....약속해주세요....." 아테나는 몰려오는 쾌락으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아크에게 약속을 받으려고 애썻다.아테나의 벌어진 븕은 입술사이에선 새어나온 숨결이 방안을 더욱더 뜨겁게 하고 있었다. "싫어.아테나가 먼저 말해줘야 해." "흐으윽!" 앞쪽의 클리토리스를 주무르던 손가락이 위쪽으로 올라가 젖가슴을 움켜쥐고는 손바닥으로 압박함과 동시에 그끝의 젖꼭지를 살짝 꼬집어주면서 갑자기 항문쪽을 애무하던 손가락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오자 아테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크게 뒤틀었다.이미 아크에게 완전히 개발되어 있는 뒤쪽의 성감은 그자극에 잔뜩 달아올라 앞쪽에서는 뿜어져나오는 애액으로 홍수가 나버렸다. "아아,아아아....." "자,이제 말해줘.말한다고 내가 꼭 실비아란 여자를 차지할 거라는 보장은 없잖아?" 아테나는 타오르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이제 아크에게 굴복하기 일보 직전이었다.아크는 그런 아테나를 귀엽다는 듯이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아테나의 성감을 고조시키는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일의 발단은 얼마전에 아트란드의 소드마스터 실비아가 동맹군에 합류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웬지 실비아의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지는 아테나의 모습을 아크가 이상하게 여기고 캐묻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아크의 추궁을 받던 아테나는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꺼냈다. "실비아란 여자는 차지하면 안 돼요." "뭐?" "이유는 묻지 말고 약속해주세요." 난데없이 엉뚱한 이야기를 꺼낸 아테나에게 아크는 오히려 흥미가 동했다.대뜸 구속플레이용 밧줄로 아테나의 몸을 구속하고서는 계속 아테나의 애를 태우면서 사정을 털어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이제 그만.....아테나의 엉덩이를 가득 채워줘요.부탁해요......" 대륙최강의 여검사인 아테나가 아무리 남편과의 잠자리라고 해도 자신의 배설기관에 남자의 손가락을 꽉 문채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남자의 물건을 애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누구라도 까무라칠 것이었다.아크는 그런 아테나의 앞쪽의 구멍과 항문을 동시에 희롱하면서 계속 아테나의 성감을 자극했다.이미 아크의 손에 의해 자신의 애액으로 안쪽을 적신 아테나의 항문은 촉촉해져서 살아 있는 생물처럼 아크의 손가락을 삼키고 있었다. "인제 말해주는게 어때?말을 들어보고 내가 아테나의 말을 들을수도 있잖아?" 아크가 이미 성이 잔뜩 나있는 자신의 물건을 아테나의 엉덩이에 가져가 항문입구에서 비벼대자 결국 아테나는 굴복하고 말았다. "아,알았어요.말할께요.그러니까....넣어주세요......" 흥분한 아테나가 아크의 눈앞에서 엎드린 채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엉덩이를 흔들어대자 아크는 아테나의 탐스러운 엉덩이골짜기를 손으로 벌려 핑크빛의 항문을 완전히 드러나게 하고는 단번에 아테나의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하아앙....." 아크의 손가락을 삼키면서 더욱 큰 것을 바란다는 듯 실룩대던 아테나의 항문이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강하게 수축해들어왔다.안쪽으로 밀고 들어가는 자신의 자지를 압박하는 괄약근의 압력에 아크는 쾌감이 고조되면서 더욱 강한 기세로 아테나의 몸을 꿰뚫었다. 아테나는 이미 익숙해진 항문성교의 쾌감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면서 뜨거운 신음소리를 내뿜었다.그런 아테나의 등에 자신의 몸을 포개면서 아크는 아테나의 목덜미를 살짝 깨물어주었다. "역시 아테나의 몸은 최고야." 아크는 강렬하게 조여들어오는 아테나의 배설기관의 부드러운 속살의 압력을 즐기면서 안쪽으로 강하게 물건을 찔러넣었다.뜨거운 아테나의 엉덩이의 느낌에서 더욱더 쾌감이 고조된 아크는 폭발의 순간을 향해서 치달아갔다. "하앙....으으으....." 아테나는 아크의 격렬한 움직임에서 폭발을 예감하고 더욱더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아테나의 직장속깊이 찔러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부풀어 오르더니 곧 폭발하고 아테나는 이미 익숙해진 아크의 느낌이었지만 자신의 안을 채우는 그 뜨거운 느낌에 절정에 달하면서 바닥에 축 늘어졌다. ………………………………………………………………………………………………………… '아,안돼......' "흐흐,귀여운 계집애야.이제 칼을 놓고 푹 쉬라니까?아저씨들이 듬뿍 귀여워해주마." 올해 19살의 일급용병 아테나는 힘이 빠져가는 손으로 필사적으로 검을 움켜쥐고 음탕한 눈으로 자신들을 쳐다보는 산적들에게 의지를 불태웠으나 이미 그녀의 몸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마법검 스파크소드의 마법도 한계까지 발휘해 더이상 쓸수 없었고 이미 50명의 산적을 혼자 베어넘긴 아테나는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져 가는 몸을 억지로 추스리려 했지만 한계에 달한 몸은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안돼,이런 곳에서.....아버지를 위해서 가문의 명예를 회복해드리지도 못하고 죽을수는 없어!' 간단한 산적토벌이라고 얕보고 동료용병들과 함께 덥석 받아들인 것이 화근이었다.산적들의 규모는 예상보다 헐씬 많은 200명에 가까웠던데다 동료중에 산적의 스파이가 섞여 있어 함정에 빠진 용병들은 전멸하고 이제 아테나 자신만이 남았지만 이제는 한계라는 것을 자기 자신이 더 잘 알았다. "흐흐,마나를 다룰 줄 아는 기사계집의 몸은 정말 야들야들하다더군." "날로 먹어도 전혀 비리지 않을 거야.죽어간 동료들의 몫까지 저년의 보지에 오늘밤새 실컷 박아주도록 하자구." "한번 먹고 버리기는 아까우니까 개목걸이를 채워서 우리 산채의 애완동물로 키워주는게 어떤가?" 아테나는 흐릿해져가는 정신속에서도 산적들의 음담에 치를 떨었다.그러나 몸은 점점 힘이 빠져가고 있었고 산적들은 그녀가 제풀에 쓰러지기를 기다리는듯 음탕한 눈으로 그녀를 포위한채 쳐다보고만 있었다. '아버지,죄송해요.저런 놈들한테 몸을 더럽히느니........' 결국 절망한 아테나가 마지막힘을 모아 자신의 목을 애검으로 찌르려고 결심한 순간이었다. "그 어린 아이대신 내가 상대해주는 건 어떨까?" 갑자기 포위망 뒤쪽에서 들려온 기품있는 여인의 목소리에 산적들은 깜짝 놀라 일제히 등뒤를 돌아보았다.간편한 복장에 한자루의 롱소드를 허리에 차고 있는 아름다운 미모의 은발여인이 산적들을 분노에 찬 눈초리로 응시하고 있었다. "거,겁먹을 거 없다!저년부터 쳐 버려!" 산적들은 일제히 덤벼들었지만 가장 먼저 덤벼든 자는 여인의 매서운 검격에 단번에 머리위에서 사타구니까지 몸이 두쪽이 나고 말았다.그리고 나서 검기를 흩뿌리면서 자신들을 도살하기 시작하는 여인의 기세에 산적들은 삽시간에 공포에 질렸다. "으,으아악!" 부하들을 희생시켜 아테나의 용병단을 전멸시킨 산적두목은 자신들이 사신을 만났다는 것을 절감했다.아직 검기를 유형화시키지 못하는 유저수준의 아테나를 상대하는데도 부하를 몇십명이나 잃었는데 저 여인은 아테나보다 한수위인 익스퍼트급이었다.아직 부하들이 몇십명 남아 있지만 저여인이 남은 부하들을 전멸시키는 것은 순식간일 것이다.그러나 부하들이 죽어가는 사이에 자신만이라도 살려고 등을 돌려 달아나려던 두목의 등뒤에 아테나가 마지막 남은 힘을 모아 내던진 스파크소드가 날아와 그의 몸을 산채로 벽에 꽂아버렷다. "으아악!" 마치 벽에 몸이 박혀 매달린 벌레처럼 잠시 파닥거리던 산적두목의 몸이 잠시 후 축 늘어졌다.나머지 산적들도 모조리 갑자기 나타난 신비여인의 손에 모조리 죽어갔다. "이런,괜찮니?" 마지막 남은 힘을 모아 산적두목을 해치우고 고목나무에 등을 기댄채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테나에게 다가온 신비여인이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엄마........" "뭐?"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기절해버린 아테나를 끌어안고 신비여인은 홍당무가 되어 어쩔 줄 몰랐다.여인의 품에 안긴 아테나의 표정은 피로 범벅이 된 처절한 모습인데도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엄마,나는 .....' '나는 내 어머니가 아냐!난 용병같은 천박한 계집애를 낳은 적이 없어!' "엄마,제발!" "얘!괜찮니?" 오랜만에 원치않던 장면의 악몽을 다시 꾼 아테나는 식은땀에 흠뻑 젖은 채 자신의 몸을 흔드는 부드러운 손길에 잠에서 깨어났다.위기에서 구해준 신비로운 은발여인이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잠을 깨워서 미안하구나.하지만 가위가 눌린것처럼 너무 괴로워하길래......" "아,아니에요.죄송합니다.그리고,목숨을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테나는 자신을 구해준 여인의 얼굴을 다시한번 자세히 바라보면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그 얼굴은 이미 오래전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했지만 절대로 잊을 수 없었던 한 얼굴과 너무도 닮아 있었다. '엄마......' 아테나의 생모인 로키아나는 아테나를 낳고 나서 아테나의 아버지 로크백작의 집안이 몰락하자(1부9화참조) 가난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돌아가서 다른 백작과 재혼했다.로크는 아테나에게 어머니가 죽었다고 했지만 어머니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안 아테나는 15살이란 어린나에에 용병이 된 다음 몰래 생모를 찾아갔다. 많은 것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그저 평생동안 한번도 맛보지 못한 어머니의 애정을 잠시라도 맛볼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했지만 현실은 냉담했다. '이정도면 충분할거다.너와 나는 사는 세계가 틀려,나는 지금의 행복을 잃고 싶지 않다.네가 나를 정말 어머니로 생각한다면 나를 잊어줘.' 어머니의 얼굴은 아테나와 많이 닮은데다가 머리카락빛깔까지 똑같았다.아테나의 머리카락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었다.그러나 겨우 만난 어머니가 마치 자신을 부랑자취급하듯이 돈주머니를 내놓으며 쫓아내자 아테나는 돈주머니를 돌려주고 그대로 돌아섰지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는 하루종일 통곡했다.이후 그녀의 생모는 아테나와는 상관없이 새로 시집간 집안이 권력다툼으로 몰락하는 와중에서 노예로 팔려가 사고로 죽고 말았지만 아테나는 그런 생모의 시신을 찾아 양지바른곳에 묻어주고 다시 통곡하고 말았다.어려서 홀아비인 아버지의 품에서 검을 친구삼아 자라야 했던 아테나는 그만큼 어머니의 정에 굶주려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어머니와 너무도 이목구비가 닮은 사람을 만나자 아테나는 다시 어머니를 만난 것처럼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며칠동안 신비여인은 아테나를 성심성의껏 치료해주었다.아테나는 이윽고 몸이 완쾌되었지만 자신을 정성껏 간호해주던 여인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저기......귀족같으신데 시중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은혜를 갚으려는 거니까 따로 돈을 지불하실 필요는 없어요." 여인과 헤어지기 싫었던 아테나의 제안을 여인은 웃으면서 수락했다.그러나 자신의 시중을 들 필요는 없고 자신의 이름은 실비아라며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다. 아직 상급유저수준이었던 아테나에 비해 익스퍼트상급의 경지에 달한 실비아는 아테나와 차원이 달랐다.실비아의 도움으로 아테나는 스무살이 되기 전에 익스퍼트로 승급을 눈앞에 둘만큼 실력이 상승했다. 그렇게 실비아와 함께 즐겁게 여행을 계속하던 중이었다. "전하.이제 돌아가셔야 합니다." 아테나는 난데없이 찾아온 네명의 기사들이 대뜸 실비아의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하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실비아는 바로 아트란드의 여왕 실비아 2세였던 것이다. "아테나,미안해.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란다.너와 함께 했던 시간 정말 즐거웠단다." "여왕님......" "그렇게 말하지 말래두.아테나,나를 따라가지 않을래?열살차이밖에 안나는 양어머니는 어색하겠지만 정말 너를 사랑한단다.아직 아이도 낳아본적 없지만 널 양녀로 삼고 싶어." 아테나는 그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수가 없었다.만약 제대로 된 집안에서 왕실에 양자로 자식을 보낸다면 그것은 영광이지만 자신처럼 집안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몰락한 집안의 딸이 타국이라지만 양녀로 왕실에 들어가게 되면 친가와 연을 끊어야 한다.아테나로서는 자신만이 남은 생부를 차마 버릴수가 없었다. "그래?내가 너무 내생각만 한 것 같구나.하지만 그동안 정말 즐거웠단다." 실비아는 헤어지면서 아테나에게 많은 보물을 주고 가려고 했지만 아테나는 그것을 거절했다.한가지라도 남아 있으면 실비아를 잊지 못하고 괴로워할것 같아서였다.이후 익스퍼트 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던 아테나는 잠시 방황하다가 스물한살에 익스퍼트로 승급하고 로키안의 작위를 받지만 혹시 용병출신인 자신과의 인연이 밝혀지면 실비아에게 안좋은 이야기가 퍼질까봐 한번도 실비아와의 인연을 밝힌 적은 없었다.그러나 이제 실비아와 전장에서 만날수밖에 없게 된 것이었다. ………………………………………………………………………………………………………… "그런거였군,하지만 좀 억울하네.무조건 나하고 전쟁터에서 만난 여자는 먹힐거라는 거야?" 전혀 자기반성이 없는 아크의 반박은 설득력이 없었고......아테나는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눈초리로 아크의 얼굴을 살짝 흘겨보았지만 아크의 얼굴은 철판같은 뻔뻔함을 자랑했다. "블랙팬텀에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12년전의 공백기가 바로 아테나와 만났던 시기였군."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아크가 중얼거리는 말에 아테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눈초리로 아크를 올려다보았다.아무리 새로 나타난 적군의 소드마스터라지만 그렇게 자세하게 실비아를 파악했을 줄은 몰랐다. "실비아여왕이 3년전부터 중병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겠지?익스퍼트상급인 여자가 시달릴만한 중병은 뭐고 거기다 갑자기 마성의 지배를 받을 확률이 많은 데스브링거의 시험을 받아들인 까닭이 궁금해서 좀 자세하게 파고들어봤지.그런데 생각밖으로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이 튀어나오더군." 아테나는 아크가 이야기해주는 아트란드왕국의 비사를 듣고 깜짝 놀랐다.당시 아트란드의 여왕이 궁을 빠져나와 유랑하던 이유가 궁금했지만 설마 그런 사연이 숨어 있을줄은 몰랐다. "승리를 위해서요.모쪼록 발렌타인경이 잠시 자존심을 접어주길 바라오." 발렌타인은 어이가 없었다.최근 몇일간 벌어졌던 소규모전투에서 몇번 승리를 거둔 메디아의 장수 카이텔은 이번에 뜻밖에 유리아의 제국원수 구스타프에게 부상을 입히는 공을 세워 로키안황제 로푸스5세의 말할수 없을 정도로 열렬한 치하를 받았다.결국 로푸스5세는 유례없는 조치를 취했는데 메디아의 장수인 카이텔을 동맹군을 총괄하는 총사령관으로 삼은 것이었다. 발렌타인은 어떻게 조치를 취할수가 없었다.카이텔의 화려한 승리를 장담하는 병법이론에 매료되어 있는 로푸스5세에게 자신이 어떤 말을 해도 카이텔을 질투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었다. 그러나 카이텔은 지휘권을 잡자마자 제일먼저 취한 조치가 자기 마음대로 전군을 재편성해서 배치를 바꿔버린 것이었다.파렌하잇이 공들여 정리해둔 배치를 멋대로 정리한 카이텔은 기세가 등등했지만 각국의 특성을 배려하지 않은 인위적인 부대개편에 따라 동맹군의 균형은 심각하게 불안해졌다.발렌타인은 카이텔이 이전쟁을 통째로 말아먹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ps. 카이텔의 모델을 여러분이 맞추셨는데요.짐작하신대로 카이텔의 모델은 춘추전국시대의 조나라명장 조사의 아들 조괄입니다.실전경험은 없으면서 탁상공론만 능한 장수의 모델로 가져왔습니다.아버지 이름도 조(르)사(키)는 조사를 본뜬거고 본인의 이름도 조괄을 조금 비틀어서 조카이라고 지었다가 어감이 마음에 안들어서 독일장군이름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편에서 치명적인 실수를......아테나의 스파크소드는 1부에서 아크가 아테나를 포로로 잡은다음 돌려주는건데 이번에 아테나의 과거회상에서 스파크소드를 아테나가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버렸습니다.중요스토리중 하나를 까먹고 있었던 작가를 용서......ㅠㅠ 달리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눈물을 머금고 전회 내용에서 스파크소드관련을 삭제했습니다. 글쓰는데 할애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연재간격이 늘어날거라고 예고까지 해놓고도 최근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오르면 일단 메모부터 하고 나서야 일이 손에 잡히는 신종 노이로제 증상때문에 쓰기 시작하면 속도가 빨라 뜻밖에 연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빨리 치유가 되어야 할텐데요.......--;;(월드컵 시작하면 증상이 확실히 치유될듯하네요) 내용이 길어져서 잘라서 올리는 건데 5시쯤에 11편 올라갈겁니다. 10.도로시의 결심 밤의 어두움과 함께 찾아온 적막속에서 볼빛을 외부로 발산시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광도를 낮춘 마법조명 아래에서 양옆으로 늘어진 양갈래 수염을 멋있게 기른 중년남성이 길길이 분을 참지 못해 막사안을 왔다갔다 하며 연신 투덜대고 있었다. "제기랄!승기를 잡는 방법도 모르는 바보들!" 180만의 대병력을 자랑하는 대유리아동맹군의 총지휘를 맡게 된 병법가 카이텔은 방금전의 작전회의를 떠올릴때마다 열이 받아 견딜수가 없었다.사람들앞에서는 언제나 예의바른 신사의 모습을 보이는 그의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런 애송이가 유리아군의 통솔을 맡았으니 지금이야말로 승리를 거둘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유리아군은 아크의 아버지때부터의 공신인 오호장군중 한명인 역전의 노장 구스타프가 저번에 입은 부상을 이유로 후방으로 물러나고 파격적으로 군부에서 아크의 심복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성실한 장수이긴 하지만 뚜렷하게 대단한 전공을 세운적은 없는 하인리히를 그 후임으로 내세웠다. 이것을 안 카이텔은 이제야말로 유리아와 결전을 벌일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동맹군의 지휘권을 맡았으면서도 여태 화려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고 단지 아크의 우직한 심복이라는 평을 받는 하인리히를 카이텔은 얕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발렌타인을 비롯한 경험많은 장수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발렌타인등이 제시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현재 유리아군은 황제가 친정하고 있고 제국원수라 해도 황제의 보조자일뿐이다.이런 상태에서 제국원수가 바뀌었다고 유리아군이 약화되었다는 보장은 없다. 두번째,하인리히의 재능을 얕볼만한 근거는 없다. 세번째,현재 동맹군의 상태는 공격에 들어가기 적절하지 못하다. 구스타프다음의 유리아군부서열은 구스타프와 같은 반열로 역시 오호장군인 게스트란(플로린전선의 2방면군사령관),오스타프(해군총사령관),지그프리트(3군사령관자리는 반납했지만 작위가 공작에다 소드마스터),그리고 1방면군 사령관으로 여태 구스타프를 보좌해온 로폴트가 있었다. 오스타프나 지그프리트는 군의 총지휘를 맡을만한 역량이 부족하고 게스트란의 경우 플로린 전선을 맡고 있어 고려하기 힘들더라도 바로 옆에서 구스타프를 보좌해온 로폴트를 놔두고 굳이 정실인사의 논란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하인리히를 제국원수로 임명한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현재 로키안전선은 유리아황제가 직접 지휘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었다.거기다 전쟁을 진행하면서 군사적능력을 장군들에게 인정받은 아크는 직접 전쟁을 주도하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는 제국원수가 오히려 아크의 뜻을 잘 반영할수 있는 인물이 알맞을수도 있다는 것이 발렌타인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발렌타인은 카이텔처럼 하인리히를 얕보지도 않았다. 세심한 성격의 발렌타인은 유리아의 모든 장수들에 대한 분석을 소흘히 하지 않았고 비록 화려한 명성을 날리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맡겨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강직하면서도 모나지않고 겸손한 성품탓에 주변의 인망도 좋은 하인리히를 카이텔처럼 단순히 과소평가하지는 않은 것이다. 거기다 발렌타인은 유리아가 제국원수를 갑자기 교체한 것을 의심하고 있었다.몀분은 저번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노장인 구스타프가 후방에서 휴양한다는 것이었지만 구스타프는 나이는 먹었어도 익스퍼트상급을 이룬 건강한 육체를 가진데다 유리아에는 죽은 사람도 부활시킬수 있다는 성녀 캐서린이 있는데 무엇때문에 구스타프를 물러나게 하고 하인리히를 임명한단 말인가? 자신의 전과를 자랑하고 싶던 카이텔은 이것이 구스타프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익스퍼트 상급정도면 구스타프보다 더 늙어서도 전장에서 활약한 사람도 많았다.발렌타인은 이것이 유리아가 동맹군을 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약점을 보이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발렌타인이 공격에 반대한 것은 여러나라가 뒤섞인 동맹의 사정을 반영하지 않고 멋대로 카이텔이 바꾼 부대배치와 재편성이었다. <병사들은 물러날 곳을 염두에 두지 않고 극한으로 몰아넣어야 용맹해집니다>라고 주장하며 카이텔이 바꾼 부대배치와 편성은 패전할 경우 겉잡을수 없이 무너지게 되어 있었다.거기다 파렌하잇처럼 각국의 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않고 제멋대로 편성한 부대들은 아직 재편성의 여파를 병사들이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다.발렌타인이 보기에 동맹군이 유기적인 조직체의 생명력을 되찾으려면 최소한 한달정도는 더 걸려야 했다. 벌써 9월이지만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11월이 지나야 겨울이 시작될 것이라는 보고에 따라 시간이 있는 만큼 정 결전을 하려면 10월달에 하자는 것이 발렌타인의 주장이었다. "쳇,고지식한 영감들,재능있는 후진들을 밀어줄 생각을 안하니 맨날 유리아에 터지고 있잖아?" 카이텔은 문득 세상을 뜬지 오래인 아버지 조르사키의 얼굴이 뇌리를 스쳤다. 카이텔은 그의 능력을 두려워한 메디아상층부의 견제로 출세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문이 퍼졌지만 진실은 조금 달랐다.그의 아버지 조르사키는 죽기전에 그와 친분이 있던 고위층들에게 경고했다. "카이텔은 이론은 화려하게 보이지만 한순간의 실수로도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는 전장의 변화무쌍함을 가볍게 보고 체스판처럼 고정적인 것으로만 여기고 있소.그 아이는 군대를 맡을 재목이 안 되니 절대 군부에 등용하지 마시오." 조르사키의 능력을 경계했지만 동시에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던 메디아지도층이 그의 충고를 기억하고 동시에 안하무인인 성격탓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던 카이텔은 한번도 메디아군부에서 중용되지 못하고 메디아국립아카데미에서 주로 전쟁사분석과 병법이론서를 집필하며 30대를 보냈지만 세월이 흘러 그때의 인사들이 세상을 뜨고 그동안 이론서적의 집필로 쌓은 명성으로 인해 파격적인 발탁을 받게 된 것이었다. "우하하!아버지,어떻습니까?아버지는 고작해야 메디아의 장수에 불과했지만 당신이 질투하던 아들은 이제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쟁의 승부를 판가름짓게 되었습니다.저승에서나마 자식의 영광을 기뻐하시고 자신의 속좁음도 부끄러워하십시오." 카이텔은 지금도 아버지 조르사키의 평가가 병법이론토론에서 언제나 자신에게 지던 아버지의 질투심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그때문에 자신이 젊은 날을 불우하게 보냈다고 생각해서 아버지를 미워했다.그런 아버지보다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게 되었다는 것은 카이텔로서는 기쁘기 한량없는 일이었다. "제기랄,이제 공격을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데......" 카이텔은 어서 본격적인 전투를 벌여 대공을 세우고 싶은데 자신을 방해하는 다른 장수들이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한참동안 의자에 앉은 채 생각에 잠겨 있던 카이텔은 갑자기 자신의 무릎을 탁 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래!바로 아카데미의 괴짜 올리버영감의 연구!" 갑자기 막사를 나서서 메디아본국의 아카데미로 마법통신으로 연락을 취한 카이텔은 아카데미 근무당시 자신과 친했던 괴짜 연금술사 올리버의 얼굴이 수정구에 비치자 반색을 했다. "이봐,올리버!오랜만일세!" <무슨 일이신가?귀하신 몸이 된 분이 나같은 미천한 자를 찾다니,별일 아니라면 이만 끊겠네.> 카이텔은 올리버의 차가운 반응에 머쓱해졌다.갑자기 발탁된 후 그는 아카데미내에서 이제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듯 으시댔기 때문에 친했던 사람들의 반감을 샀던 것이다.그러나 카이텔은 지금 올리버의 발명품이 급히 필요해졌기 때문에 마음이 다급했다. "여보게 전에는 내가 좀 들떠서 실수가 많았네,이렇게 급히 연락하게 된 것은 자네의 약품이 전쟁에서 크게 소용될것 같아서야." 올리버는 카이텔의 제안에 마음이 동했다.연금술사로서 그의 연구가 실제로 쓰일수 있다는 것은 호기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 <그럼 마법전송진으로 곧바로 보내겠네> "알았어,고맙네!" 올리버의 승낙을 받았지만 카이텔은 마음이 급해졌다.그의 이론대로라면 전장에서 충분히 병법만으로도 상대방을 쓰러뜨릴수 있지만 일단 전투에 돌입하는게 우선이니 이런 변칙수단이라도 써야 했다. "그런데 누굴 이용하지?평범한 어쌔신 집단으로는 성공하기 힘든데다 최소한 익스퍼트급.....그렇지!" 카이텔은 총지휘권을 손에 넣은 후 자신에게 반발심을 가진 다른 장수들을 제압하기 위해 그들의 약점이나 뒷사정등을 많이 조사했다.그중 이용할수 있는 한사람을 떠올린 후 미소를 지었다. (그래,난 평범하고 보잘것 없는 놈이다.그래서 폼이나 잡는 네년이 싫었어!네년에게서 자유로와지고 싶었다구!) (아니에요,여보,저는......) "헉!" 아트란드의 여왕이자 동맹군에 새로이 편입된 소드마스터 실비아는 다시 떠올리기 싫은 기억으로 악몽을 꾸고 한밤중에 일어나야만 했다. "후우......" 머리맡에 놓인 물병을 찾아 목을 축인 실비아는 다시는 기억하기도 싫은 사람을 머릿속에서 떠올리면서 다시 현실에 대한 절망을 느끼면서 몸을 축 늘어뜨렸다.아마 자신의 목숨이 끊어질때까지 이 악몽은 자신을 괴롭힐 것이었다. "저,전하!괜찮으신가요?" 자신의 제자이자 수련기사로 언제나 자신에게 달라붙어 있는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익스퍼트 중급을 이룬 천재레벨의 여기사 도로시가 초조한 목소리로 장막밖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실비아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래,나는 괜찮다.잠시 들어오렴." 장막안에 들어온 도로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실비아가 말했다. "녀석,야간 경비는 경비병으로 충분해.이렇게 매번 밤을 세우면 네가 탈이 나겠다." "아,아니요.저는 괜찮습니다." 실비아의 말에 당황하는 도로시의 모습을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던 실비아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너한테 검을 가르친게 잘한 일인줄 모르겠구나.가능하면 너를 양녀로 삼고 싶었는데.....아니,차라리 나같은 재수없는 여자의 양녀가 되는 것보다는...." "아니에요!저는 죽을때까지 여왕님의 은혜의 만분의 일도 갚을 수 없어요!그리고 그일은 여왕님이 나쁘신게 아니잖아요!" 자신을 자학하는 실비아를 와락 껴안으면서 도로시는 눈물을 흘렸다. 12년전 아테나와 헤어져 왕궁으로 돌아오던중 실비아는 아테나와 머리빛깔이 같은 은발인 소녀 도로시를 발견했다.그녀의 부모는 귀족의 수탈로 농지를 잃어 버리고 유랑하다 산적들에게 부모를 잃고 유리걸식하던 중으로 피부는 거칠어진데다 며칠째 굶주려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다.아테나를 떠올린 실비아는 도로시를 가엾게 여기고 거두어서는 왕궁으로 데려왔다.건강을 회복한 도로시는 붙임성있는 성격으로 아테나를 그리워하던 실비아를 위로해주었고 실비아는 도로시를 양녀로 삼으려고 했다.그러나 그녀의 남편 르카베르공작이 완강히 반대했다.아직 자신과의 자식도 없는데 양녀를 둘수는 없다는 것이었다.1년간의 가출이라는 터무니없는 짓을 벌인 다음이었기 때문에 실비아는 고집을 피울수 없었고 대신 도로시를 자신의 제자로 삼았다.도로시는 재능도 있었지만 실비아를 따르려는 마음이 강해 금새 실력이 쑥쑥 성장하기 시작했다. 원래 실비아는 여왕이란 자리를 매우 부담스럽고 힘들어했다.그 부담감과 개인적인 사건때문에 여왕의 가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이기까지 했던 것이다. 하지만 가출기간동안 백성들의 힘든 삶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고 특히 국정의 문란으로 부모를 잃은 제자 도로시에게 미안함을 느낀 실비아는 차츰 문란한 귀족들의 수취체계를 개혁하고 귀족들의 잘못을 고쳐나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 대한 반발은 엄청났다.애초에 실비아는 정치적 능력이 뛰어나지 못했고 마음만 앞선 실비아의 개혁시도는 국민들에게는 지지를 받았지만 권세를 쥔 귀족들의 반발로 제대로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그러던 중 실비아는 3년전부터 의문의 중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발병당시 39세였던 그녀의 몸은 고급기사답게 그녀보다 젊은 여인들에게도 떨어지지 않을만큼 건강했는데 뜻밖에 원인모를 병에 시달리기 시작한 실비아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그런데 6개월전 실비아의 병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던 도로시가 마침내 무서운 진실을 밝혀냈다. 바로 여왕의 남편인 르카베르공작이 귀족들과 결탁해서 실비아의 주치의를 매수해 그녀를 천천히 중독시켜가면서 병으로 위장했던 것이었다. 왕실 근위대에게 체포된 르카베르공작은 모든 것을 포기한 태도였다.그런 남편을 실비아는 1대1로 면담했다.18세에 왕위를 이어받으면서 몇십년간 살을 섞어온 남편이 어째서 자신을 암살하려고 한 것인지 믿을수가 없었다. "나는 당신이 부담스러웠어." "여,여보!" "쿠쿡,내가 모르는 줄 알아?당신이 6년전에 익스퍼트 최상급을 벌써 이루었다는 정도는 나도 알고 있어!" 실비아는 남편의 말에 놀라 어쩔 줄 몰랐다.현재 익스퍼트 상급으로 대외에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실비아는 이미 오래전에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지에 도달해 있었다.실비아가 익스퍼트최상급을 이룬 시점에서 보면 대륙10대검사에 맞먹는 수준이었던 셈이다.(당시는 아크가 소드마스터에 진입하기 전) "쿠쿡,잠자리에서는 뭉기적대는데다가 아직도 소드유저정도에 불과한 내가 당신눈에는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그렇게 대단하신 분께서 정의실현을 위해서 국가개혁에까지 손을 대서 백성들한테 칭송까지 받고....당신이 잘난체할수록 나는 내가 한심해보였어!그래서 자유를 얻고 싶었던 거야!실패했더라도 차라리 속시원해!나는 그런 놈이니까 어서 죽이라고!"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는 기세로 말을 늘어놓고는 제발로 밀실을 나가버리는 남편의 기세에 실비아는 얼이 빠져 화도 내지 못했다.그러고 나서 한참후 바닥에 무릎을 꿇으면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니에요,그런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확실히 실비아는 검에 있어서 남편보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남편을 깔보지는 않았다.별다른 연애없이 선왕의 명령에 따라 결혼한 남편이었지만 처음에는 그렇게 불만은 없었다. 그러나 르카베르는 너무 소심한 남자였다. 실비아는 검술은 강해도 남자에게 순종적으로 대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또한 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겼다.그녀는 르카베르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르카베르는 심지어 잠자리에서조차 위축된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성의 즐거움을 알아가던 실비아가 나약한 남편의 행위에 점점 불만이 쌓여가던 욕구를 참지 못하고 자위행위를 즐기다가 남편에게 들키는 일이 발생했다.자신과 행위를 나눌때는 절대 그런 즐거운 표정을 짓지 않던 아내의 모습을 보고 굳어버린 남편에게 실비아는 미안해 어쩔 줄 몰라하다가 무능한 남편때문에 더욱더 가중되는 국정의 부담을 이기지 못해 가출을 했던 것이었다.결국 르카베르는 실비아가 돌아온 이후에도 다시는 질내사정도 하지않을만큼 형식적인 관계만을 가졌고 실비아역시 그 부담감으로 성적인 즐거움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석녀로 변해갔다. 실비아는 틀어져버린 남편과의 관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자책하면서 르카베르를 원망조차 하지 못했고 르카베르역시 여태까지의 소심한 태도와는 달리 그후는 재판정에서도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는 굳은 태도를 유지하다가 담담한 자세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실비아는 자신을 일로 마음아파하는 도로시를 꼭 끌어안으면서 침상에서 일어나서 의복을 다시 차려 입고 도로시에게 차를 부탁했다.도로시는 실비아가 기운을 차리는 듯한 모습에 반가워하면서 막사를 나선뒤 차를 내왔다. "고맙구나." 도로시가 가져온 차로 목을 축이면서 여전히 풀이 죽어 있는 실비아를 위해 도로시는 실비아의 말문을 트이게 할만한 화제를 꺼냈다. "저,유리아의 최강의 소드마스터라는 아테나 이야기좀 해주실래요?" 실비아는 아테나와 함께 지내던 가출기간의 이야기를 할때면 언제나 즐거워했다.언제나 여왕이라는 중압감에 짓눌려 자신을 가리고 살아야 했던 실비아에게 그때의 시간은 아무 가식없이 순수하게 자신만을 위할수 있던 시간이었다.실비아는 유리아의 황후가 된 아테나에게 혹시 안좋은 일이 있을까봐 아테나에 대해서 한마디도 남에게는 말을 한 적이 없었으나 또하나의 소중한 존재인 도로시에게만큼은 그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었다. "결국 여자중에서는 최강의 소드마스터라는 아테나의 기본은 여왕님이 잡아주신거나 다름없잖아요?역시 여왕님은 대단하세요,르카베르만 아니었어도 아테나보다 먼저 소드마스...." 도로시는 자신의 입을 막으면서 자신의 주책스러움을 저주했다.어쩌자고 애써 화제를 돌렸다가 다시 르카베르이야기를 꺼냈단 말인가,실비아는 얼굴에 침울한 기색이 드리웠다가 미안해하는 도로시를 바라보면서 애써 얼굴을 펴려고 노력했다. "도로시,이제 그만 자야겠구나.너도 이제 야간경비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자두렴." "예,그,그럼......" 도로시를 내보내고도 마법조명을 꺼버리고도 잠시 우두커니 앉아서 천장을 쳐다보고 있던 실비아는 벽에 걸린 아트란드왕실의 보검 스나슈로스를 뽑아들고 그 검날을 잠시 응시했다. "더 이상 나자신에게 껍데기를 씌우고 싶지 않아서 그 마물을 잡기까지 했는데......" 실비아가 데스브링거를 잡은 것은 소드마스터의 벽을 넘고 싶어서가 아니었다.서로의 바램을 잘 알지 못했기에 증오를 가득 안은채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인 르카베르의 마지막을 본 이후 실비아는 350년전 한 흑마법사에게서 압수한 후 아트란드 왕궁지하에 봉인되어 있던 데스브링거를 빼들었다. 사람을 마성으로 몰아넣는다는 데스브링거의 마력으로 실비아는 여태 세상의 도덕과 위치에 연연하면서 자신의 솔직한 욕구를 억제해가며 살았던 후회스러운 삶자체를 바꾸고 싶었다. <너에게 힘을 주마,마음껏 파괴를.....> <힘?그런거 필요없다!나는 내가 바라는 나를 솔직히 드러내는 자가 되고 싶을 뿐!> 그러나 실비아는 데스브링거를 잡는 순간 마음속으로 침투해들어오는 마성은 그녀의 솔직한 바램이 아닌 데스브링거가 바라는 인간을 만들어내려는 것을 깨달았다.또 자신의 의지가 아닌 것에 휘둘리기 싫었던 실비아는 격렬하게 저항했고 데스브링거의 유혹을 물리치며 검날을 꺾어 버렸고 자신도 모르는 새 소드마스터가 되어 있었다. 실비아는 여왕에서 폐위되는 것을 각오했다.마물인 데스브링거를 접촉한 것은 중대한 결격사유였다.그런데 그녀의 각오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쪽으로 사태가 흘러갔다.일단 실비아의 개혁시도를 강력히 반대하던 부패한 귀족들은 실비아에게 약점이 생긴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지만 실비아의 육촌오빠면서도 반대파의 영수면서 왕위계승권 1순위자였던 코트레가가 실비아의 폐위에 반대했다.이왕 대륙의 운명이 걸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소드마스터라는 강력한 힘이 생긴만큼 실비아는 이전쟁에 참여해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또한 실비아의 개혁에 그래도 기대를 걸고 있던 지지세력역시 실비아의 폐위를 반대했다. 결정적인 것은 신성교국의 개입이었다.신성교국교황 바온3세는 어떻게든 유리아를 견제하려 애쓰고 있었고 유리아의 적대국에서 소드마스터가 등장하자 결국 실비아가 마물의 유혹을 이겨냈다는 이유로 갖은 논리를 내세워 결국 그녀를 용서해주었다.과거 몇백년전 데스브링거의 유혹을 이겨내고 소드마스터가 되엇던 쿠크벤코는 마물과 접촉했다는 죄목으로 작위를 박탈당하고 신성교국의 감옥에서 20년간의 유형을 감수하고서야 용서받았다. 결국 실비아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또한번 전장으로 직접 군대를 이끌고 나와야 했다.그전에는 몸이 병들었다는(실제론 중독) 이유로 전쟁에 나오지 않았으나 사실 실비아로선 건강했어도 아테나와 싸울지도 모를 전장에 나오고 싶지 않았다. "아테나.....만나본지 10년도 넘었구나.차라리 네가 이제 내 한심한 삶을 끝내주렴,사람들은 데스브링거의 유혹을 이겨낸 강한 의지니 뭐니 하지만 자신의 솔직한 바램조차 한번도 제대로 드러내본적이 없는 겁장이에 불과한데 어떻게 이런위치까지 왔는지......" 실비아는 이불을 머리위까지 뒤집어쓴채 흐느끼기 시작했다.그녀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로 침상이 흥건히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 따악,콰직 다른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특별히 사일런스주문처리가 되어 있는 훈련장에서 마치 평생 원수라도 되는 듯 목검을 휘둘러대는 도로시의 기세에 수련용으로 세워둔 허수아비가 마침내 박살이 났다. "르카베르,이 가장 지독한 지옥에 떨어져야 할 나쁜놈!" 도로시에게 있어 실비아는 사부나 군주이전에 자신을 불행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해준 여신이었고 어머니같은 존재였다.그런 실비아를 배반하고 아직까지 괴로워하게 만든 르카베르가 증오스러워 도로시는 견딜수 없었다. "하하,아트란드왕국의 촉망받는 젊은 여검사는 이런 야밤에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게요?" 도로시는 자신의 허락도 없이 훈련장안으로 들어서는 바로 최근에 동맹군의 총지휘권을 맡은 남자 카이텔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표정이 찌푸려졌다.갑자기 제대로 된 행동도 없이 높은 위치에 오르고 멋대로 군의 편성과 배치에 손을 댄 카이텔은 도로시로서는 영 밥맛없는 존재였다. "불쾌하게 보이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그럼 수련은 마쳤으니 이만....." 형식적인 예를 취하고 돌아서는 도로시의 등뒤로 카이텔이 제멋대로 지껄여대기 시작했다. "이런 아트란드 여왕전하의 위태로움을 그 측근과 상의하고 싶었는데 이거 말을 하기 싫어하시는 듯 하니 어쩔수 없군." 순간 도로시는 갑자기 몸이 굳으면서 다시 고개를 돌리지 않을수 없었다.자신을 교활한 눈길로 응시하고 있는 카이텔의 눈빛도 도로시에겐 관심밖이었다. "뭐,뭐라고요?그럼 자세히 알려주셔야 할것 아닙니까!" "동맹국의 내부사정에 함부로 개입할수는 없는 일입니다.다만 올해안으로 여왕께서 귀국하시지 못하면 여왕께서 왕위를 지키시기는 힘들겁니다." 카이텔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도로시에게 청천벽력같은 것이었다.현재 아트란드내부에서 실비아에 대한 모반이 계획되고 있으며 빨리 전쟁이 마무리되어 실비아가 귀국하지 못하면 반란은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는 카이텔의 말에 도로시는 초조해졌다.유리아군은 강력했고 도로시야 군사적지식은 부족했으나 카이텔이 억지로 부대편성을 멋대로 바꾸는 바람에 다른 장군들이 걱정이 많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어쩌지?' 도로시는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금기인 흑마법과 연관된 물건인 데스브링거를 접촉한 실비아의 위치는 불안했다.신성교국에서는 유리아와의 전쟁에서 실비아가 빠질 경우 다시 그문제를 들고 일어날지 몰랐고 왕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반란을 오히려 더 성공하기 쉽게 만들어줄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전쟁이 빠른 시간내에 마무리지어진다면 뜻밖에 아트란드군은 쉽게 회군할수도 있겠지요." "어떻게?" "가령 유리아황제 아크가 전사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도로시는 이인간이 무슨 헛소리를 하나 싶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카이텔을 들여다보지 않을수 없었다.유리아황제인 아크는 본인부터가 현재 대륙의 검사들중에서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소드마스터 - 어디까지나 이시대의 소드마스터의 과다출현때문이지 원래대로라면 소드마스터정도면 충분히 대륙최강자급이겠지만 - 에다가 그의 주변을 에워싼 부인들은 그보다 각자의 분야에서는 한수더뜨는 최강자들이었다.여태 힛타이트개전시기부터 따지면 3년가까이 진행된 전쟁도중 올해초의 사고에 가까운 사건이외에는 위험에 처해본적조차 없다.오죽하면 <정복>이 아니라 <전멸>을 시킬 생각이었다면 아크황제는 부인들만 데리고도 세계를 전멸시켰을거라는 농담까지 있을까?그런데 그런 그가 갑자기 이렇게 타이밍좋게 죽어준다는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허황되게 들리겠지만 제게는 아크황제를 죽일 비책이 있습니다.다만 목숨을 걸어줄 익스퍼트중급정도의 기사한명만 있다면 되지요." "네?" 카이텔이 손가락을 튀기자 갑자기 병사들이 죄수한명을 끌고 왔다.군중에는 이런저런 명목으로 죄인들이 발생하게 마련이었고 이자는 상관에 대한 항명으로 사형이 예정되어 있던 자였다.그의 입을 벌린 카이텔이 입속에 웬약물을 집어넣고는 그의 몸위에 커다랗고 솥을 덮어 씌우고는 그위에 장작을 쌓게 하고 불을 질렀다.종속의 암혹속에서 불길의 공포를 느낀 죄수의 비명소리가 처절하게 울려퍼졌다. "죽고 싶어지면 내가 말한대로 어금니에 물려둔 알약을 씹어라." 죄수에게 냉정하게 말을 마친 카이텔은 뒤로 멀찍 물러났다. - 푸학 갑자기 폭발음이 울려퍼지면서 쇠솥이 흔들리고 안에 있던 죄수의 신체는 갈갈이 찢겨져 있었다. "자,잔인한....." "지금은 이정도지만 원래 저 약물은 소드마스터의 마나를 폭주시키는 오래된 암살용약물을 다시 만들어내려다 실수로 만든 약품으로 강력한 마나를 지닌 인간이라면 위력이 더 강해집니다.만약 익스퍼트 중급정도라면 거의 폭렬주문정도의 위력이 나올거라는게 제작자의 말입니다.뭣보다 새로 만들어진 약물이기 때문에 적에게 검사를 받아도 들킬리가 없습니다." "서,설마....." "조국과 여왕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으신지요?" 도로시의 망설임을 길지 않았다.실비아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따위는 절대로 아깝지 않다는게 그녀의 결심이었다.잠시후 상세한 계획을 설명받은 도로시는 약물을 받은 다음 자신의 막사로 돌아가려고 했다.그런 도로시를 카이텔이 불러세웠다. "아,그리고 아크황제를 헤치울때 반드시 성녀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성녀를 함께 없애야 한다구요?" "그렇습니다.성녀는 설사 아크황제를 죽음에 몰아넣어도 시체만 어느정도 멀쩡하면 부활시킬수 있을 정도니 그녀가 살아 있으면 이것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죽음을 결심한 도로시는 성녀라고 해서 망설이지는 않았다.성녀를 헤치면 지옥에 갈지도 모르지만 실비아를 지킬수 있다면 그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수 있다고 도로시는 자신을 다잡았다. 잠시후 도로시가 사라지고 난후 카이텔은 마구 웃어대기 시작했다. "크하하하,정말 멍청한 것들은 이용해먹기 쉽군,네년이 아크황제를 죽일수 있다고는 믿지 않아.내가 진짜 바라는 건 바로 성녀에게 조금이라도 암살시도를 하려 했다는 것을 다른 자들에게 인식시키려는 것이다.물론 성공한다면 그걸로 더 좋지.반드시 최선을 다해 내 영광의 밑거름이 되어다오." 다음날 아크는 당일에 조우한 동맹군소부대의 포로중 아트란드의 여기사 도로시가 자신과 캐서린을 만나 할말이 있다며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는 심문관의 보고를 받았다. "무시하시는게 좋습니다.아트란드정도의 소국의 어린 여기사가 대단한 정보를 알고 있을리도 없고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위대장 헨더슨이 강력한 어조로 만류했다.보통 포로가 된 적이 고위급지휘관과의 만남을 청할 경우는 두가지 경우가 대부분이다.뭔가 거래할 것이 있는 경우,그렇지 않으면 이를 틈탄 암살이었다.제국황제와의 만남을 요청했다면 그것은 암살쪽 확률이 더 높다고 할수 있었다. "글쎄,무기도 없는 어린 여기사가 나를 어쩔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거기다 반드시 캐서린과 함께 나와야 말을 하겠다는 것도 재미있군." 아크는 흥미로운 얼굴로 캐서린과 함께 도로시를 만나는 것을 허락한다고 전했다.헨더슨이 그렇다면 근위기사들을 데리고 만나라고 했지만 아크는 자신의 여인들 몇명만을 데리고 만나겠다고 했다. ps.사람하나 직접 죽여본 카이텔이 저렇게 잔인한게 야설다운 지나친 과장으로 느껴지시겠지만 2차대전의 유태인학살책임자중 한명인 친위대장관 힘러는 정작 시체를 보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식사도중에 잔인한 이야기를 하면 구토를 할정도였지만 정작 사람죽이라는 명령에는 잘만 싸인하고 직접 자세히 유태인학살계획을 지도까지 했다고 합니다.어쩌면 상상에 불과한 야설보다 현실이 더 잔인할지도......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11.거미줄에 걸린 나비 도로시는 자신을 만나겠다는 황제의 답변을 듣고 쿵쿵 뛰는 심장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애썼다.실비아에게서 고지식한 기사로 자라온 도로시가 어쌔신의 소양이 있을 턱이 없었고 실비아를 위해서 목숨을 걸겠다고 맹세는 했지만 과연 아크를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자 자신이 잘하는일인지조차 판단이 혼란스러워졌다. 초조하게 막사안에서 아크를 기다리고 있는 도로시의 귓전에 갑자기 부드러우면서도 낮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귓전에 파고들었다. "무엇때문에 폐하를 만나뵙겠다는 거죠?" '헉,어쌔신이 이정도의 기운을 풍기다니......' 갑자기 전혀 낌새도 차릴수 없게 유령처럼 등뒤에서 나타난 어쌔신 복장을 한 여인의 모습에 도로시는 소름이 끼쳤다.검은 어쌔신 복장으로 전신을 감싸고 있지만 몸에 단단히 밀착한 어쌔신복장밑의 몸매와 복면사이로 드러난 눈동자와 이목구비는 여인이 상당한 미인일 것이라고 짐작하게 했다.그러나 그것보다 도로시를 놀라게 한것은 어쌔신 여인의 기운이었다.일부러 도로시를 압박하기 위해서 기운을 발하고 있는 듯한 - 그렇지 않으면 좀전까지는 눈치채지 못할리가 없으니 - 실비아가 소드마스터가 된 이후 풍기던 기운과 맞먹는 것이었다.설사 익스퍼트급기사라도 이 어쌔신과 정면 승부로도 적수가 안 될 것이었다.도대체 어쌔신인지가 의심이 갈 정도였다. "폐,폐하와 캐서린님을 함께 뵙기 전에는 말씀드릴수 없어요." 도로시는 억지로 자신을 다잡으면서 허세를 부렸다.잠시 고개를 갸우뚱안 어쌔신은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매끄러운 윤기와 빛깔을 자랑하는 갈색 머리카락,아담한 얼굴에 알맞은 작지만 오똑하게 솟은 콧날과 싱싱한 븕은 색의 탐스러운 입술,큰 눈동자와 보드라운 피부는 도대체 잔인하고 매서운 어쌔신의 냄새는 전혀 풍기지가 않았다. "좋아요.그럼 폐하를 뵙기전에 몸검사가 있겠습니다." 도로시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면서 몸을 일으켰다.모욕은 예상하고 있었다.어차피 잠시후면 산산히 부서져 버릴 몸뚱이였다.그러나 여자어쌔신이 내뱉은 말은 도로시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자,옷을 모두 벗으세요." "뭐,뭐라구요!" 기껏해야 옷속으로 손을 넣어 몸의 전신을 만지는 것을 짐작했던 도로시는 깜짝 놀라 어쩔줄 몰랐다. "이유도 밝히지 않고 황제폐하를 뵙겠다는 당신을 그렇게 함부로 만나게 해줄줄 알았나요?옷을 모두 벗고 저희가 내드리는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에 황제폐하를 뵙게 될 겁니다." 단단히 결심을 굳혔다 해도 여태 순진하게 살아온 도로시가 아무리 동성이더라도 함부로 알몸을 보일 결심을 하기에는 쉽지 않았다.머뭇거리는 도로시에게 여자어쌔신이 말했다. "알몸을 보이는게 부끄럽단 말인가요?좋아요." 갑자기 어쌔신이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던지자 도로시는 자신이 오히려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잘 무르익은 탐스러운 젖가슴과 엉덩이,그리고 다리사이의 갈색덤불을 가릴 생각도 하지 않은채 도로시에게 태연히 말했다. "이젠 저도 모두 벗었으니 부끄러울 것이 없겠죠?어서 옷을 벗으세요.이런 것이 싫고 정식포로대우를 원하신다면 그대로 포로수용소로 향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결국 결심을 다진 도로시는 먼저 셔츠와 버지를 벗고 속옷차림이 되었다.10년넘게 성실하게 검술을 연마한 도로시의 육체는 키에 비해서 커다란 젖가슴이 브레지어가 받히기 힘들정도로 튀어나온데다가 작은 팬티에 가려진 하체는 팬티사이로 은빛의 음모가 조금 튀어나와 그아랫쪽의 수풀의 무성함을 짐작하게 해주고 있었다. "속옷도 벗으세요." 체념한 도로시가 손을 등뒤로 돌려서는 브레지어를 끄르자 위쪽으로 봉긋이 솟은 탐스러운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새하얀 젖가슴끝에 오똑 솟아 있는 젖꼭지는 탐스러운 열매가 열린것처럼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팔을 올려요." 도로시는 이제 어쌔신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고 있었다.팔을 들어올리자 어쌔신은 겨드랑이사이의 얇은 털사이까지 검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팬티를 벗은 도로시는 자신의 무성한 은빛수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채 동성에게 자세히 관찰당하자 얼굴이 새빨개졌다.그러나 어쌔신은 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바닥에 누워요." "저,저....." "어서요." 도로시는 어쌔신의 지시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어쌔신은 바닥에 누운 도로시의 여태 아무의 손길도 허락해본적없는 처녀지의 수풀을 손가락으로 걷어내고는 주저없이 안쪽의 엷은 핑크빛꽃잎을 벌리고는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이,이봐요!" "여자 어쌔신이라면 이런 곳을 얼마든지 이용할수 있어요 처녀라면 처녀막은 건드리지 않겠어요." "으흐흑." 도로시의 눈에서 마침내 눈물이 흘러내렸다.죽을 각오를 하고 왔지만 이런 수모를 당할줄은 몰랐다.하지만 손가락을 도로시의 부드러운 질안에 집어넣고는 마치 구멍에 들어간 물건을 찾는 것처럼 부드러운 속살의 점막을 거침없이 후벼댄 어쌔신은 처녀막근처에 손가락이 닿은 다음에야 손가락을 빼내고는 도로시에게 엎드리라고 했다.도로시는 이제야 굴욕의 시간이 끝났다고 안심하려고 했으나 진짜 굴욕은 그다음이었다. "꺄아악!" "금방 끝나요." 자신의 엉덩이를 벌리고 그사이의 부드러운 구멍안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어쌔신의 몸짓에 도로시는 비명을 질렀다.설마 배설기관이 이런 식으로 농락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동성의 손가락을 받아들인 꽃봉오리가 바르르 떨리면서 도로시의 굴욕감을 반영했다.그러나 어쌔신은 전혀 용서없이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여 도로시의 직장안 깊숙이까지 손가락을 넣고 휘저어 안에 특별한 이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손가락을 빼냈다.손가락에는 약간의 배설물찌꺼기가 묻어나왔으나 어쌔신은 개의치않고 손가락을 닦아내고 검사가 끝났다며 도로시에게 일어나도 좋다고 했다. "흑,흑......." 마침내 굴욕적인 항문검사까지 마친 도로시는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서 바닥에 고개를 쳐박고 눈물을 흘렸다.그런 도로시를 바라보면서 아크의 부인중 어쌔신 마스터인 레나는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자신도 여자고 순진한 여인이 이런 일을 당할 경우 그 굴욕감이 어떤 것일까는 능히 짐작할수 있었다. '별것도 아닌 그냥 순진한 여자애같은데 내가 너무 심했나?' 그러나 레나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실력으론 상대도 안되는 여자때문에 아크가 저번에 생사의 고비를 겪어야 했던 것을 레나는 잊지 않았다.아크가 사경을 해매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던 시간은 아크의 여인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다.차라리 자신이 못된 계집애가 되더라도 주인에게 올지 모를 위험은 사전에 차단해야 했다.레나는 자신이 알고 있는 어쌔신의 상식으로 일단 물리적으로 여자 어쌔신이 취할수 있는 꼼수에 대해서는 검사를 모두 마쳤다. "이제 이옷으로 갈아입으세요." 레나가 내놓은 옷은 조금 더 화려한 속옷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과 다를바가 없었다.도로시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옷을 입었고 레나도 다시 옷을 챙겨입었다. 도로시가 복장을 갖춘 것을 확인한 레나가 바깥에 신호를 하자 이번에는 노란색로브를 걸친 두명의 여자마법사가 들어왔다.그중 키가 조금 작은쪽이 레나와 똑같은 얼굴인 것을 보고 도로시는 어쌔신과 마법사 자매라는 기묘한 조합에 이여자들이 유명한 아크황제의 여인들이라고 짐작했다. '별의 별 여자가 다있다더니 정말이구나.....' "손을 내밀어 보세요." 리나의 지시에 도로시는 순순히 손을 내밀었다.도로시는 잠시 자신의 손목을 잡고 맥박을 재듯이 눈을 지긋이 감고 있던 리나가 손을 떼는 순간 입가에 흐르는 미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리나가 잠시 귓속말을 한뒤 이번에는 옆에 서 있던 엘레나가 반대쪽 손의 맥박을 재기 시작했다.순간 도로시는 갑자기 한순간 몸이 뜨거워지는 듯했으나 너무 일시적이라 그냥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이제 폐하와 뵙게 해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신관복장을 한 캐서린과 함께 아크가 들어서자 도로시는 긴장했다.아크의 부인들중 마스터급이상의 여인들은 동맹에서도 당연히 중요정보로 파악하고 있었고 아트란드의 국왕의 심복인 도로시역시 아크와 캐서린의 얼굴은 초상화와 화상으로 본적이 있었다. "아,안녕하십니까......" "그래,나와 캐서린을 반드시 만나고 싶었다던데 무슨 이유때문인지 궁금하군." 도로시는 아크에게 억지로 형식적인 인사를 마치고는 조용히 한번 심호흡을 했다.실험용 역활을 했던 죄수는 촉매제를 씹어야 했지만 도로시는 검에 마나를 주입할때처럼 정해진 순서대로 몸에 마나를 끌어올리면 복용한 약물이 폭발을 일으키게 되어 있었다.마나를 끌어올리면서 도로시는 폭발을 예감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그러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아악!" 갑자기 몸속의 혈관하나하나를 불개미떼가 물어뜯는것과도 같은 느낌에 도로시는 바닥을 구르면서 괴로워했다. "이런....네가 삼키고 온 약은 방금전에 엘레나가 성분을 바꿔버렸거든?네가 마나를 끌어올리면 거꾸로 너한테 고통을 주게 되어 있지." "부,분명히 이건 아무도 눈치 못챌거라고......" "안 됐지만 원조를 알고 리나와 엘레나가 알고 있었거든?효과야 잘 모르겠지만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 원리정도는 뒤집어놓을수 있다." 카이텔이 친구인 올리버에게서 받은 약물의 원조는 바로 과거 아르가 아크암살을 시도할때 사용했던 <네르카브의 식사>였다.(4부20화참조)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이를 흉내내는 약물의 연구를 하던 올리버는 엉뚱하게 마나를 폭주시켜 상대를 죽게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의 몸에 내재된 마나를 폭발시키는 약물을 만들어내고 이름을 네오카브렌이라고 지었다.. 효과를 사용하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마나를 다룰 줄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촉매제를 이용해 폭발시킬수 있었고 마나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마나를 일정한 순서와 타이밍으로 끌어올려 폭발시킬수 있었는데 비용대 효과면에서는 최악인 물건이었다. 일단 암살용으로 쓰기에는 마나를 다룰 줄 아는 기사의 경우 정해진 순서대로 마나를 자신이 끌어올리지 않으면 폭발하지 않으므로 이것으로 함정을 빠뜨리기에는 조건이 까다로왔다.그렇다고 촉매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인에게 쓰는 방법인데 이 촉매제 자체가 독물이라 상대방이 모르는 새에 암살한다는 효과가 전혀 없었다.이 약물의 값이 0.1그램에 금500킬로그램에 달하는데 차라리 이걸 쓰느니 일반독을 쓰는게 비용대 효과면에서 나은 것이다. 올리버는 다른 방법으로 인간병기로 쓸수는 없을까 생각도 해보았다.만약 이것으로 살아있는 인간폭탄을 사용한다면 마법보다 더 무서운 면이 있지 않겠냐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것역시 별로 실효성이 없는 아이디어였다.비윤리적인면은 관두고라도 폭발효과를 어느정도 발휘하려면 최소한 익스퍼트 중급정도는 되어야 했다.마나를 다룰 줄 모르는 일반인의 폭발은 기껏해야 조금 놀라게 하는 정도밖에 안 되었던 것이었다.그러나 폭발을 시키는데 상당한 절차가 필요한 이것으로 익스퍼트중급정도가 자폭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익스퍼트중급정도가 해치울수 있는 한계였다.익스퍼트중급정도를 죽이기 위해서 비싼약물을 동원해서 익스퍼트중급을 희생시킨다?도저희 수지타산이 안 맞는 일이었던 것이다. 카이텔은 지금까지 사용되어 본 적이 없는 약물이니 검사에서 걸릴리가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것의 원조수법인 네르카브의 식사를 이미 아르가 사용한적이 있기 때문에 리나와 엘레나는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네오카브렌을 도로시의 몸에서 감지하는 순간에 도로시의 몸에 즉석에서 자신들의 몸에서 만들어낸 역작용제를 주입해 효과를 바꾸어버린 것이었다. "실비아,아테나의 이야기를 듣고 좋게 생각했는데 실망이다.겨우 이런수작이나 제자를 시켜서 벌이다니 말야." 고통에 바닥을 뒹굴면서도 실비아를 안좋게 평가하는 소리에 도로시는 이를 악물면서 반박했다. "여왕님과는 상관없어요!모두 내가 한 일이란 말이에욧!" 아크는 도로시의 반박을 듣고는 빙그레 웃더니 리나에게 눈짓을 해 도로시의 발작현상을 멈추게 했다.그리고 도로시에게 비웃듯이 말했다. "네가 그렇게 말해도 상관없어.너는 대외적으로 실바아여왕의 유일한 제자나 다름없는 소중한 존재로 알려져 있고 네가 한 짓에 대해서 사람들이 실비아와 연관시키지 않을 것 같나?" "아니,난 그런게 아니라.........." 자신이 한 일이 실비아와 연관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마구 횡설수설에 가깝게 전후사정을 알아서 자백하는 도로시의 순진함에 아크는 절로 미소가 나왔다. "미안하지만 ... 카이텔이 노린 것은 내가 아니라 캐서린같은데?" "?"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멀뚱멀뚱 자신을 쳐다보는 도로시에게 아크가 말했다. "너는 소드마스터를 단순히 검만 강한 존재로 보나?최소한 주문으로도 궁극주문이 아닌이상은 단번에 생명을 끊기 힘들만큼 강인한 육체를 겸하게 해주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존재다.네가 말한 위력정도로는 기껏해야 익스퍼트중급정도밖엔 못 죽여." "왜......" "일단은 내가 설사 죽더라도 살려낼수 있는 캐서린이 있다는게 부담되기도 하겠지만 더 중요한건....음,그것보다 너와 연관된 부분이 더 중요하겠군." 자신과 연관된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아크의 말에 도로시는 신경을 바싹 곤두세우고 귀를 기울였다.이미 승자와 포로의 관계가 아니라 아크에게 강의를 듣는 제자같은 모습이었다. "너는 캐서린이 적이라고 해서 무슨수단을 써서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건 단순한 판단이야." 원래 성녀인 캐서린은 대륙전체의 숭배를 받을수 있는 존재지만 현재시점에서는 전쟁중 한 일방의 편을 들고 있으므로 캐서린을 전장에서 죽인다고 해도 교리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그러나 교리와 현실은 엄연히 차이가 있었다. "일반 민중들은 성녀라는 존재자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의식이 있다.민중들은 복잡한 교리를 일일이 따지는 것에는 익숙하지 못하거든?설사 전장에서라도 캐서린을 해치면 그 부담은 크다.나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대방의 군주고 전쟁중의 계략이었다고 이해시킬수 있어도 캐서린은 입장이 달라." 캐서린이 성녀가 된뒤 동맹군은 급감한 사기로 한동안 골치를 썩어야 했고 그것은 지금도 어느정도 존재했다.일반인들은 성녀가 유리아편에 있는 것을 이 전쟁은 유리아에게 신의 뜻이 기울어져 있는 것 아니냐며 두려워한것이고 성녀를 해칠경우 신벌이 내릴지도 모른다며 무서워했다. "그런데 전장도 아니고 이런식의 암살을 캐서린에게 가하면 어떻게 될것 같나?민심은 당장에 뒤숭숭해질거고 특히 민중들의 지지가 기반인 실바아여왕은 당장에 위태로와지지 않을수 없을거다." "나,나는......" 복잡한 정치문제의 고려에 무감각했던 도로시는 그제서야 자신이 한 실수를 깨닫고 벌벌 떨었다.그러나 결정타는 그 다음이었다. "그리고 카이텔이란 놈,아마 그효과를 처음부터 노리고 있었을 걸?그자식 지금 너희 실비아여왕의 반대파라는 코트레가한테 뇌물을 꽤 받아먹었으니까......." 도로시는 아크의 말에 까무라칠뻔했다.그럼 처음부터 카이텔은 실비아를 노리는 자들과 한패거리였단 말인가? 원래 실비아의 반대파였던 코트레가가 소드마스터가 된 그녀를 전쟁터로 보내려고 한 것은 강력한 유리아의 소드마스터와 싸우다가 죽어 왕위가 자신에게 굴러떨어지기를 기대한 것이었다.원래 그전부터 동맹군지휘부에 금품을 보내 친분을 쌓아두려했던 코트레가였지만 이전에 동맹군의 작전중심이었던 파렌하잇은 정체모를 뇌물성의 금품제공을 거부했기에 별 재미를 보지 못했고 발렌타인역시 정치문제에 밝은 사람이라 미묘한 시점에서 동맹국의 내정이 불안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코트레가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낼 정도였다. 그러나 카이텔은 달랐다.발렌타인과 파렌하잇이 거부한 뇌물을 카이텔은 덥썩 받아들이고 일부러 실비아를 가장 위험한 전선에 배치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대신 코트레가에게 그의 왕위계승에 도움을 줄테니 결정적인 전투이전에는 실비아를 공격하지 말라고 밀약까지 맺었다.소드마스터인 실비아는 카이텔에게 중요한 수단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카이텔이 이번에 도로시를 이용한 암살을 시도한 것은 진정한 목표는 아크가 아니었다. 애초에 부실한 암살수단으로 아크를 죽일 확률에 대해서는 별로 카이텔은 기대를 갖지 않았다.카이텔이 진정 노린 것은 캐서린과 실비아였다. 일단 캐서린이 암살당할 경우 자신의 여자를 해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아크가 크게 분노할 것이고 그럼 전투가 격렬해져 더이상 동맹군이 싸움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는게 카이텔의 기대였다.그리고 실비아가 아끼는 도로시가 불명예스러운 암살에 참여하게 만들어 전쟁이 끝나고서도 혹시 살아남더라도 국내의 입지를 좁게 만들어 코트레가의 왕위계승에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게 다음 목적이었다. 아크는 실비아에게 관심을 갖고 이미 정보조직에게서 상세한 보고를 받아 카이텔과 코트레가의 밀착관계까지 알고 있었기에 도로시의 말을 듣고 단번에 카이텔의 의도를 간파할수 있었다. 처음부터 자신이 카이텔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도로시는 완전히 제정신을 잃었다. '아아,바보같은 계집애,나때문에 여왕님이.......' "그거야 네 사정이고......이제 어떡한다?암살자가 어떤 대우를 받는지는 잘 알고 있을텐데." 약간 무겁게 말하는 아크였지만 곁에 서있던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갑자기 피식 실소를 터뜨렸다.과거 자신들이 당했던 레파토리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전장에서 포로가 된 기사와 암살을 시도하다 잡힌 어쌔신의 대우는 차원이 틀렸다.어쌔신의 경우 어떤 대우를 받건 상관이 없고 여자어쌔신은 실패할 경우 잔인한 능욕과 함께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받기 때문에 보통 포로가 될것같으면 자결한다. 하지만 도로시로서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었다.자신은 어떤일을 당해도 어떻게든 실비아의 명예를 더럽히면 안된다는 절박함만이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런 도로시의 간절한 모습은 아크의 욕구를 자극할 뿐이었다. "제,제발!저는 어떻게 되어도 좋아요.하,하지만 이번일은 여왕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제발 캐서린님을 해치려고 한것만은 ..... "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어떻게 이게 그냥 없던일로 될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나?거기다 너는 내게 뭔가를 요구할수 있는 입장이 아닐텐데?" 아크의 말에 울상을 지으면서 바닥에 도로시가 무릎을 꿇으며 오열하기 시작하자 아크가 여인들에게 눈짓을 하자 여인들은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듯 무덤덤한 태도로 막사를 나섰다.둘만 막사안에 남자 도로시에게 다가온 아크가 도로시의 턱을 잡아 자신을 쳐다보게 했다. "혹시 모르지,네가 내 마음에 든다면 내마음이 바뀔지." 그말의 뜻정도는 순진한 도로시로서도 알수 있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어차피 암살시도를 실패한 여자의 최후는 뻔한 일이었고 그나마 도로시로서는 명예를 지키기 위한 자살도 선택할수 없었다.이제 도로시는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파닥거려봐야 빠져나올수 없는 가련한 존재에 불과했다. "조,좋아요." 아크는 심문을 위해서 막사구석에 설치되어 있던 책상으로 다가가 의자에 앉았다. "어디,거래할만한 가치가 있나 확인해볼까?자,윗도리부터 벗어." 아크의 지시에 천천히 몸을 일으킨 도로시는 다시 상의의 단추를 하나씩 풀러 천천히 몸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셔츠를 벗은 도로시는 천천히 브레지어를 풀러 젖가슴을 해방시켰다.다시금 의복의 구속에서 벗아나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잘 여문 도로시의 젖가슴을 잠시 감상하던 아크는 처음으로 남자의 앞에서 절반이나마 알몸을 드러내고 벌벌 떨면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도로시에게 다시 명령했다. "이제 나머지도 벗어." 아크의 지시에 아랫도리도 모두 벗고 팬티까지 끌어내려 완전한 알몸을 드러낸 도로시는 이제는 여기사가 아니라 맹수 앞에서 선 먹잇감처럼 자신의 몸을 핧는 듯한 아크의 눈초리를 느끼며 벌벌 떨었다. "이쪽으로 와." 도로시는 이제 아크의 지시에 인형처럼 순순히 따랐다.도로시의 상체로 다가온 아크의 손이 좋은 탄력을 만끽하면서 손바닥으로 먹음직스럽게 부풀어오른 도로시의 젖가슴을 손안에 쥐자 도로시는 몸이 경직되어 부르르 떨렸다.꼭 감은 두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도로시의 젖가슴을 잡은 아크의 손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끝의 분홍빛 과실이 점점 부풀어오르면서 오똑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아학,이건......' 도로시는 성에 있어서도 아직 담백하기 짝이 없었다.미숙한 도로시의 몸을 능숙한 솜씨로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몰려오는 자신이 여태 상상하지 못했던 자극을 받으면서 도로시는 놀라 어쩔줄 몰랐다. "으흐응....." 도로시를 자신에게 가까이 끌어당긴 아크는 단단해진 도로시의 젖꼭지에 혓바닥을 가져가 혀끝에서 그 작은 과실을 서서히 굴리면서 자극했고 이제 도로시의 유두는 완전히 단단해져 아크가 혓바닥으로 굴리고 손가락으로 꼬집어도 곧 그 자태를 회복할만큼 탄력을 자랑했다. "아흑!" 아크가 이빨로 그 단단해진 유두를 살짝 씹어주자 도로시는 통증보다도 야릇한 쾌락을 느끼면서 몸을 비틀었다.젖꼭지를 중심으로 해서 한동안 도로시의 젖가슴을 핧고 빨아대던 아크는 손을 아래쪽으로 내려서는 도로시의 은빛덤불을 어루만지면서 여태 남자를 경험해본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로 침입해왔다. "이,이러지....." "거래를 포기할텐가?" 자신의 비부에 다가오는 남자의 손길에 도로시는 본능적으로 거부의 몸짓을 보였으나 아크가 다시 굳은 목소리로 내뱉는 말에 잠자고 카으의 소길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도로시의 은빛덤불아래의 분홍빛의 여린 꽃잎에 남자의 손이 닿자 도로시는 다시금 몸을 비틀었지만 아크는 이따금 그 사이의 균열속에 손가락을 살짝 집어넣기도 하고 위쪽의 작은 돌기를 자극해서 드러나게 하면서 도로시의 몸을 자극했다. "흐으응......" 도로시는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는 쾌감의 느낌에 차츰 안쪽의 여린동굴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으로 하체를 적시기 시작했다.성에 대해서 귀동냥정도의 지식만 갖고 있던 도로시는 자신이 이런 굴욕적인 상황에서 흥분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 어쩔줄 몰랐다. '나,이렇게 음란한 계집애였던 걸까?흑,나는 실바아님의 제자가 될자격이 없는 더러운 계집애였어.' 자포자기의 상태가 되어버려 힘이 빠져 몸이 늘어지려는 도로시의 몸을 손으로 지탱한 아크는 도로시의 얼굴을 끌어당겨 자신의 가까이로 가져왔다. "나를 봐." 아크의 지시에 순순히 도로시가 순순히 따르자 입술을 포갠 아크의 진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흐으응......." 자신의 입술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오는 아크의 혀를 받아들인 도로시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흘렸다.안으로 들어온 아크의 혀가 자신의 입안을 유린하면서 침을 빨아들이고 동시에 침을 도로시에게 보내자 아크의 능숙한 혀놀림에 자극된 아크는 순순히 그것을 받아마시면서 더욱더 쾌감이 고조되었다.남자의 타액이 이렇게 달콤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도로시는 아크가 입술을 떼자 숨을 헐떡거리며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 이제 도로시가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 아크가 바닥에 도로시를 눕히자 도로시는 차가운 바닥의 느낌에 잠시 정신이 돌아오는 것 같았지만 곧 몸을 포개면서 자신의 물건을 음부로 가져가 이미 젖어있는 꽃잎위에 비벼대는 아크의 몸짓에 이를 악물었다.잠시 입구쪽에서 노닐던 아크의 물건이 도로시의 젖가슴을 아크가 손으로 꽉 쥐는 것과 동시에 단번에 안으로 찔러 들어왔다. "흐윽!" 아무리 아크의 능숙한 애무로 몸이 달아올랐다고 해도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이는 도로시의 몸은 저절로 수축해 들어가면서 아크의 물건을 거부하려고 들었다.아직 처녀막에 자지가 닿지도 않았지만 도로시는 남자의 물건이 억지로 삽입해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표정을 찡그렸다. 그러나 아크는 여체에 익숙한 사람답게 이미 분비된 애액을 윤활유삼아 입구쪽에서 부드럽게 왕복운동을 반복해 도로시의 경계심이 조금 풀리면서 질안의 압력이 느슨해지는 순간 갑작스럽게 끝까지 찔러 들어왔다. "하악!" 도로시는 자신의 가장 부드러운 곳의 생살을 찢으면서 깊숙히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움직임에 비명을 질렀다.그러면서 고통을 잊으려는 듯 아크의 몸을 꽉 끌어안으면서 이를 악물었다. "아파요......" 고통에 신음하면서 도로시가 흘리는 신음소리가 쾌감을 고조시키는 듯 아크의 왕복운동은 점저 빨라져만 갔다.아크의 자지가 도로시에게서 빠져나올때마다 그 살덩어리는 도로시의 처녀혈로 물들어 시뻘건 모습이었다. "흐윽,흐으윽......" 도로시는 아크의 허리운동이 갑자기 더욱더 거칠어지면서 자신을 강하게 찔러들어오자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다.동시에 자신의 몸안을 뜨거운 것이 채우는 것을 느끼면서 여태까지의 고통과는 조금 다른 야릇한 감각이 자신의 몸에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하아앙........" 축 늘어진 도로시의 몸위에서 몇번 왕복운동을 더 한 아크는 도로시에게서 한번 사정한 자지를 빼내면서 이번엔 자신이 바닥에 편한 자세로 누우면서 명령했다. "이리와서 빨아봐." 몽롱한 눈빛으로 바닥에 축 늘어져있던 도로시는 처음에는 몸을 일으키고서도 아크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크가 도로시를 자신의 하체로 끌어당겨 피와 애액,정액이 뒤범벅이 된 물건을 들이대자 알겠다는 듯 천천히 자신의 피와 애액,그리고 남자의 정액이 섞인 맛을 느끼면서 아크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핧기 시작했다.아크의 자지가 침으로 반질반질해질 때까지 도로시가 봉사를 계속하자 어느새 아크의 자지는 사정하기전보다 더 단단해져서 위로 솟구치고 있었다. 한번입에 싸줄까 했던 아크였지만 곧 마음을 바꾸었다.아까는 도로시의 반응이 조금 늦어 제대로 절정을 경험하게 해주지 못했다.도로시를 완전히 얻기 위해서는 조금더 즐겁게 해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아크가 몸을 일으키면서 도로시를 엎드리게 하고 새하얗고 둥그스럼한 엉덩이의 매끄러운 살결을 잠시 탐닉하다가 그 아랫쪽의 골짜기사이로 물건을 찔러들어가자 도로시의 아랫쪽 균열이 벌어지면서 이미 한번 경험한 남자의 물건을 익숙하게 받아들였다. "으으응...." 아크의 자지가 안으로 천천히 밀고 들어오자 탱탱한 젖가슴이 차가운 바닥에 짓눌리고 있는 도로시의 나신이 부르르 떨렸다.아크는 예상외로 두번째인데도 삽입이 꽤 어려운 도로시의 질안으로 천천히 안쪽으로 밀고 들어갔다.아크의 자지에 달라붙는 자신의 속살의 부드러운 점막이 거기에 쏠려 벗겨지는듯한 느낌에 도로시는 비명을 질렀다. "아앙,커요오....." 아크가 밀고들어오자 비명을 지르면서도 도로시의 그곳은 더욱더 강하게 조여들어오면서 아크의 물건을 압박했다.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도로시가 말했다. "이,이제 되었나요?여왕님의 명예는 지켜주실건가요?" 남자의 물건의 맛을 알기 시작한 몸이 쾌락에 물들어 다시한번 정신을 차려 아크에게 확답을 받으려는 듯 도로시는 손을 꽉 움켜쥐면서 말했다.도로시의 새하얀 알몸은 자신이 흘린 땀으로 흠뻑 젖어 끈끈한 상태였다. "호오,도로시.그렇게 여왕을 지키고 싶어?" 아크가 다시 자지를 빼냈다가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물었다. "흐으응,그,그래요.어릴때부터 키워주신데다가......." 아크의 자지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테크닉을 발휘해 바짝 조여들어가면서 도로시는 더듬더듬 실비아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아마 도로시에게 있어서 실비아는 친부모 이상인 여신과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도로시는 과연 실비아가 힘들어할때 제대로 도와준 것일까?" "무,무슨....." 아크가 내뱉는 말에 도로시는 몸으로는 아크의 물건을 적극 받아들이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실비아가 갈망하는게 무언지도 고민해봤어야지." 도로시의 안으로 삽입해 들어오는 왕복운도의 속도를 점차 높여가던 아크가 손가락으로 위쪽의 엉덩이사이의 구멍을 살짝 쑤시자 도로시는 그 쇼크에 등이 갑자기 확 휘어지면서 비명을 질렀다. "저,전 정말 여왕님을 좋아해요!" 이미 왕복운동을 계속하는 아크의 자지는 한번 들어갈때마다 가장 깊숙한 곳까지 찔러들어가면서 도로시의 자궁구에까지 파고들어갔다.그 깊숙한 느낌에 도로시는 비명을 연신 비명을 지르면서도 자신이 실비아가 진짜 바라는게 뭔지 모른다는 아크의 말에 거부감을 표시했지만 몸은 이미 달아오르는 쾔락에 지배되고 있었다.도로시의 분홍빛꽃잎은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일때마다 실룩거리면서 애액으로 흠뻑 젖은채 따로 살아 있는 생물처럼 미끈거렸다. "실비아가 바랐던 게 뭐라고 생각해?위대한 여왕,위대한 검사.....이런것보다는 오히려 여자로서의 행복을 더 바랬을 거야.그런데 그 남편이란 자도,너도 도로시의 그런 약한 모습은 인정해주지 않으려고 했지." "마,말도 안돼요!" 도로시가 혼란스런 정신상태에서 미주알고주알 떠들어댄 내용중 남편과의 불화를 이야기하고 자신을 배반한 남편이 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던 실비아의 모습에서 자애로움을 느낀다는 등의 내용에서 아크는 아테나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와 종합해서 실비아의 괴로움을 조금은 짐작할수 있었다. "그럼,만약 실비아가 그런 걸 바랬다면 도로시는 실비아를 한심하게 여길거야?" 아크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져갔다.자신의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쾌락이 고조되는 와중에서 도로시는 실비아에게서 끝까지 걷어내지 못했던 어두운 기운을 상기했다. "아,아니에요!" 도로시는 실비아와 상관없는 제3자인 아크가 이야기만 듣고 파악한 사실을 자신은 함께 있으면서도 몰랐다는 사실에 쾌락에 몸을 떨면서도 눈에서 눈물을 흘렸다. "실비아를 이해하고 싶다면 ....제대로 배워둬.실비아가 바란 평범한 즐거움이 무엇이었는지." 아크의 왕복운동이 더욱더 빨라지자 그때마다 도로시의 싱싱한 육체가 펄떡이고 아래로 늘어진 탱탱한 젖가슴이 출렁거렸다. "아앙,좋아아.이,이런게......."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트는 도로시의 알몸을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뒤쪽으로 휘어지게 하면서 아크가 물었다. "어때,기분좋지?실비아도 여왕이전에 이렇게 평범하게 사랑받고 싶었을 거야.동시에 자식의 사랑을 받는 평범한 어머니도 되어 보고 싶었을 거고,그런 실비아가 더럽거나 이상한건가?" "아앙,아니에요.여왕님.죄송해요오........" 도로시의 목소리가 울음소리로 바뀌어가며 아랫쪽의 조임이 점점 더 강해졌다.격결하게 꿈틀거리는 여체의 안에서 끝까지 파고들어간 아크의 자지가 마침내 한계까지 팽창했다. "하아악!" 자신의 자궁안에 다시 한번 뜨거운 정액을 분출하는 아크의 자지를 느끼면서 도로시는 완벽한 절정에 달해 다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축 늘어졌다. "정말......." 의복을 갖추어 입는 아크를 바라보면서 아테나가 한숨을 내쉬었다.일부러 아크는 실비아와 관계가 있는 도로시를 만나러 올때 아테나를 데려오지 않았고 뒤늦게 온 아테나는 도로시와 관계중인 아크를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난 분명히 실비아이야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한적 없어.그리고 덕택에 실비아의 지금 사정도 알게 되었잖아?" 어차피 도로시가 매달리지 않았어도 아크가 실비아에 불리한 짓을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캐서린이 실제 다쳤다면 모를까 아테나의 얼굴을 봐서라도 그럴리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실비아님은 안돼요." "으흠,지금은 그것보다 아테나는 헥토르와 대결할 각오나 해둬.이제 진짜 싸움이 있을테니까." "네?" 아크는 어리둥절한 모습의 아테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카이텔이란 놈덕분에 이제 동맹군을 한번에 쓸어 버릴수 있는 기회를 잡았단 말이야." 말을 마친 아크는 갑자기 아테나에게 다가가 아태나의 싱싱한 육체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속삭였다. "그것보다......보고 있으면서 많이 젖은 것 같은데 이대로 괜찮겠어?" 아테나는 아크의 말에 얼굴을 븕혔다.아테나의 팬티속에 들어갔다 빠져나온 아크의 손가락은 아테나의 애액으로 끈적해져 있었던 것이다. 아테나를 바닥에 쓰러뜨리면서 아크는 엉큼한 계산을 하고 있었으니...... '그러고 보니 아테나와 도로시는 머리빛깔도 같고 꼭 자매처럼 닮았는데 실비아도 아테나랑 닳았다니......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어 다시 젋어졌다지만 아테나와 도로시가 어머니처럼 여기는 실비아를 끌어들이면 모녀플레이같을지도 모르지,으흠.' "당신!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발렌타인은 카이텔의 멱살을 움켜잡으면서 화가 나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그런 발렌타인을 로푸스5세가 만류했다. "발렌타인경,현재 카이텔공(작위가 없는 메디아의 고위층을 호칭할때 로키안에서 쓰는 말)은 동맹군의 총지휘권을 맡고 있소.예의를 지키시오." 발렌타인은 군주의 명령에 울화를 억지로 참으면서 손을 풀었다. 갑자기 유리아에서 성녀 캐서린과 군주인 아크가 주문의 폭발사고로 부상했다며 후방으로 물러가자 동맹은 이것의 진위여부를 놓고 작전회의를 벌였다.그런데 작전회의가 열리자 카이텔이 자신의 계책이 성공했다며 털어놓는 내용에 동맹군지휘부는 경악했다.이일의 여파를 계산해본 발렌타인은 분노를 참을길이 없었다. "당신!성녀에 대한 암살시도가 불러올 여파에 대해선 생각해본적 있나!" "무슨 상관이요?엄연히 교리상으로는 성녀라 해도 전쟁중에 어느한편을 들었을 경우 죽였다고 해서 죄가 되지는 않소." "얼간아!교리와 현실에는 괴리가 있어!" 유리아군에 성녀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해도 동맹군에서는 그에 맞서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었다.교리상으로는 그런 세세한 부분에 대한 규칙이 있지만 일반 백성들에게 신과 접촉할수 있는 거룩한 성녀에게 맞선다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이 되지 않을수 없었다.전장에서 마주치더라도 일단 성녀인 캐서린의 경우는 최소한 죽이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은데 또 암살시도라니!이런일이 알려지면 또다시 병사들의 불안감이 극대화될것이었다. "여하간 유리아황제에게 부상을 입히지 않았소?거기다 성녀가 함께 뒤로 물러나야 할 정도였으니 성녀는 빈사상태라 회복주문을 쓰지 못할 정도인게 틀림없소.작은 문제를 물고 늘어지기보다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소." 카이텔은 본인도 아크를 해칠수 있을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는데 뜻밖에 아크까지 전선에서 물러났다는 보고를 받고 신이 났는데 발렌타인이 화를 내자 오히려 불쾌하게 생각했다.발렌타인도 카이텔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치밀었으나 이제는 결전을 피할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성녀에 대한 암살시도를 유리아가 또 선전소재로 삼으면 병사들이 또 혼란스러워질수 있었다.차라리 황제가 전장에서 물러난 틈을 타 이제는 승부를 걸 필요성이 있었다. "잠깐,왜 그쪽에서는 주문에 의한 사고로 발표했을까요?성녀를 우리가 암살하려 시도했다고 발표하는게 선전거리로는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혹시 우리군을 끌어내려는 계략은 아닐까요?" 로테가 유리아로 넘어오고 포워르의 증원군이 돌아가면서 잔류한 잔여 포워르군의 사령관을 맡은 스토카베가 의문을 표시했다.발렌타인도 그부분이 걱정되었다. "아,그것은 계략에 말려든게 창피해서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것일 거요." 발렌타인은 어이가 없어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도대체 이 병법의 천재는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일에는 무조건 좋은쪽으로 해석을 하는 안 좋은 성향이 있었다.정작 아군의 심리상태는 제대로 걱정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폐하,이제부터 결전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전투직전에 분열이 일어나면 곤란합니다.그러니 제게 총지휘권을 맡기신 이상 앞으로 명령에 항명하는 지휘관들을 측결처분할수 있는 권한을 주십시오.그렇지 않으면 승리의 순간에 명령체계가 불안해서 승리를 놓칠수도 있습니다." 카이텔의 발언에 각국의 장군들은 기가 막혔다.현재 메디아보다 헐씬 국력이 강한 로키안과 플로린의 공작들은 물론이요.아트란드의 여왕인 실비아까지 있는데 자신이 장수들의 생사여탈권을 갖겠다고? "그건 좀 고려해봅시다." 아무리 카이텔에게 매료된 로푸스5세라도 그것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행하기 힘든 일이었다.특히 로키안과 대등한 플로린의 공작 헥토르의 즉결처분권은 헥토르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행사하기 힘들었다. "나참,검이고 뭐고 병법책이나 파고들걸 그랬구만!전장에 나가본적도 없는 애송이가 내 목을 좌지우지할지도 모르게 되었으니....." "후후,정말 산에서 내려온게 잘한건지 모르겠군." 스파르타쿠스와 헥토르가 기막혀하는 가운데 의외로 아트란드여왕 실비아가 침묵을 지키자 발렌타인은 이상하게 생각했다.카이텔의 제안은 독립국의 군주인 실비아에게 더 모욕적인 것이 될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멍한 표정으로 막사로 돌아온 실비아는 군용침상에 쓰러지면서 모포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도로시,이 바보야.....네가 왜 나때문에......." 평범한 정찰활동에 의한 조우전이후 도로시가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에 초조해하던 실비아는 카이텔이 전해준 - 자신의 입맛대로 조금 각색한 - 도로시의 아크암살계획을 이미 작전회의전에 들었다. "난....평범한 여자로서의 행복도 맛보고 싶었던 건데....그게 그렇게 잘못되었던 건가요.신이여,너무합니다.이제 그아이까지 빼앗아가 버리다니......." 실비아는 도로시가 자신을 위해 죽었다는 카이텔의 전달에 완전히 삶의 희망을 잃어버렸다.본국에서 자신을 누군가가 노리고 있다는 소리도 더이상 실비아에겐 두려움이 될수 없었다.그저 이제는 전장에서 모진 목숨을 던져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며 한참울다가 잠이 들었다. ps.도로시로 50명 도달.....--;;(막 나가는 작가....하지만 스토리상에서는 실제로 108명을 다 채우지는 않을 확률이 더 많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좀 하드한 고문장면이 나옵니다. 12.결전 준비 "이제 카이텔경에게 공작의 작위를 하사하고 동맹군전체의 절대지휘권을 부여하는 바이오.이제 전장에서 카이텔경의 명령은 동맹국군주의 명과 동일하며 어떤 장수도 경의 명령을 거부할수 없소.부디 카이텔경은 능력을 발휘해서 유리아군을 물리쳐 주시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사옵니다." 의기양양한 태도로 180만동맹군의 총지휘권과 장수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관장하는 절대지휘권의 상징으로 새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사파이어,루비,에메랄드,진주의 다섯가지 보석이 박힌 지휘봉을 받아들인 카이텔의 얼굴에는 희열이 넘쳐 흘렀지만 발렌타인을 비롯한 나머지 동맹군장수들의 속은 타들어가려고 했다. 황제와 성녀 캐서린이 후방으로 물러난 뒤 유리아군은 갑자기 후퇴를 시작했다. 첫날에 일단 5키로 정도를 후퇴해서 포진을 마치자 동맹군에선 의견이 분분했다.일단 아크가 다친 것이 어느정도냐 하는 것과 이 후퇴가 동맹군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가 아니냐 하는 것이었다. 일단 발렌타인은 미끼쪽에 무게를 두었는데 일단 아크가 정말 중상인지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설사 캐서린이 너무 중상이라 회복주문을 사용할수 없다고 해도 유리아에 그녀말고는 회복주문을 쓸수 있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신관들보다는 약하지만 마법사도 회복주문을 쓸수 있고 특히 대마법사급은 수준이 거의 고위신관에 필적한다.(단 마법사의 회복주문은 신관의 회복주문에 비해서 자체의 생명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가능한 회복주문은 신관이 하는 것이 정석이다)거기다 유리아황제정도면 엄청난 보물들이 수두룩할텐데 상처가 금방 낫지 않아 후방으로 물러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 발렌타인의 의견에 그를 신뢰하는 경험많은 장수들이 지지를 표시했다. 그에 비해 카이텔은 저들이 황제의 안전때문에 물러나는게 분명한데 왜 겁을 먹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발렌타인이 여태까지의 패배때문에 겁을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논쟁이 끝나기도 전에 그 다음날 유리아군은 10키로미터를 더 후퇴하고 그 다음날은 다시 25키로미터를 후퇴했다. 그러자 카이텔은 유리아군이 일면 대치상황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후퇴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제 뒤를 추격해서 후퇴중인 적군의 뒤통수를 들이치면 대승을 거둘수 있다고 주장하자 점점 군주인 로푸스 5세도 그 주장에 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일단 추격을 시도해보자는 절충안이 나왔는데 이날 우연하게 획득한 포로한명의 정보가 동맹군지휘부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우연히 길을 잃고 해매는 수인족여자와 그시녀한명을 잡은 동맹군은 그신분을 알고 경악했다. 수인족이 인간시녀의 시중을 받는 기묘한 관계에 놀라 이들의 정체를 심문한 동맹군은 이 수인족이 아크의 측실중 캐시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작년에 이어 또 아크의 부인을 포로로 잡은 동맹군은 이번에는 캐시의 신분을 알자마자 최대한 예의를 지켰다.발렌타인은 즉각 캐시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목을 베겠다고 명령했고 작년에 다키아 국왕 쿠나스의 비참한 운명을 전해들었던 병사들도 캐시를 오히려 겁을 냈다.그런데 포로에 대한 절차상 캐시의 몸을 수색하던 발렌타인의 딸인 레이라가 캐시의 몸에서 비밀서류를 발견했는데 그 내용은 엄청난 것이었다. 현재 전임제국원수 구스타프의 부상에 이어 황제까지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하자 재상 치엔터는 현재 로키안영토의 점령지중 작년에 합병한 하리만,다키아와의 국경을 연결할수 있는 방어선을 확립할수 있는 지역을 빼고 나머지를 포기하고 하리만,다키아,오레니아,힛타이트의 합병을 마무리짓는 선에서 전쟁의 종전협상을 유지하자는 것이었다.그것을 위해서 이미 동맹군과 대치하고 있던 90만을 상회하는 주력군중에서 70만정도가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 20만의 병력이 벌써 예정된 선까지 후퇴해서 그곳에서 요새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캐시와 함께 있던 다른 시녀를 협박한 결과 중대한 비밀을 알아냈는데 원래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폭렬주문정도로 빈사상태까지 달할리가 없지만 하필 도로시가 폭발할때 그가 가지고 있던 마리우스가 튕겨나가면서 그의 뇌를 다쳐 현재 인사불성이라는 것이었다.이런 부상을 회복시킬수 있는 것은 캐서린뿐인데 캐서린도 부상이 너무 심해 인사불성이라 보통의 회복주문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해 오로지 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의 자체치유력으로 6개월정도후에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유리아군이 후퇴를 결정했고 이일은 절대 극비였지만 캐시가 걱정을 참지 못해 자신에게 털어놓아 알수 있었다는 것이 시녀의 자백이었다. 한낱측실에 불과한 캐시가 어째서 그런 중요서류를 가지고 있었는지는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평소 아크의 부인들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하지 않고 황궁정보의 취득에 열심이었던 발렌타인의 정보에 따르면 캐시는 평소 엄청난 행정능력으로 아크를 보좌 - 실제로는 대부분을 캐시가 처리했지만 - 해왔었기 때문에 행정문제의 확인을 위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거기다 후퇴가 비교적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지자 발렌타인조차 공격개시에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정말 아크가 다쳤다면 이번은 절호의 기회가 될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발렌타인은 그래도 아직 유리아군을 얕볼수는 없었다. 어차피 유리아가 종전을 결심하고 있다면 차라리 캐시를 풀어주고 유리아의 조건대로 영토를 할양해주고 휴전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다.원래 발렌타인이 파렌하잇이 귀국하기 전 파렌하잇과 함께 유리아에 어느정도의 타격을 주고 종전협상을 제의할 경우 유리아에 할양조건으로 내세울 영역은 대충 가장 중요한 인구로 따져서 현재 전쟁전의 로키아영토중 유리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의 인구가 550만정도인데 그중 210만명정도의 거주구역을 양보하자는 것이었는데 유리아가 계획하고 있는 선까지 물러날 경우 유리아가 차지하는 로키안영역의 인구는 150만정도였다.올해를 넘기면 군비유지의 부담때문에 국가경제가 붕괴될 것이 확실했던 로키안으로선 차라리 그정도를 양보하고 다시 국가개혁을 완성짓고 국가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게 발렌타인의 생각이었다.어쨋든 아크가 후방으로 물러갔다면 아크를 해치울 다른 방법은 찾기기 힘들었고 아크는 내년에 다시 부활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로푸스5세는 발렌타인의 생각을 거부했다. 유리아황제가 사경을 해매고 있는 이때에 적군의 숨통을 끊어 전쟁을 승리할 생각을 해야지,어떻게 영토를 떼어줄 생각을 장군이 할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로푸스 5세로서는 유리아가 차지하려는 지역에 과거 다키아를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고 할때 넘겨주었던 금광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너무 아까왔다.그리고 유리아에 결과적으로 패전을 인정한다는 것도 수치스러웠고 이런 좋은 기회라면 당연히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로푸스5세의 생각이었다. 거기다 카이텔이 발렌타인이 자신을 질투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모든 장수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갖고 있는 절대지휘권을 준다면 아예 유리아를 멸망시켜버리겠다며 부추기자 마침내 초유의 조치를 단행했다. 로푸스는 먼저 대유리아동맹의 중심축인 플로린과 메디아와 연락을 취해 양해를 시도했다. 카이텔의 조국인 메디아는 자국 장수가 다른 나라의 장군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갖는 유례없는 영광을 갖는 것에 찬성했고 플로린의 경우는 섭정린 리스공작의 파렌하잇에 대한 질투심이 또 작용했다.리스는 파렌하잇이 없는 전장에서 동맹군이 승리하면 파렌하잇이 이룬 업적이 빛이 바래질 것이라는 생각에 자국의 공작을 다른 사람이 목을 벨수 있는 권한까지 갖게 되는 절대지휘권을 승인하고 만 것이었다. 거기다 편법으로 카이텔에게 동맹군의 다른 공작들에게 꿇리지 않는 지위를 카이텔에게 주기 위해 로푸스5세는 카이텔에게 로키안의 명예공작의 작위까지 내렸다.이로써 카이텔은 동맹군의 총지휘권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장군들까지 즉석에서 목을 벨수 있는 절대지휘권이라는 여태 발렌타인과 파렌하잇도 가질 수 없었던,아니 동맹체결후 사상 처음으로 가장 강력한 지휘권을 가졌다. "크,큰일입니다!" 절대지휘권의 상징으로 내려진 지휘봉을 손에 들고 의기양양해있던 카이텔은 갑자기 달려온 병사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못 마땅했다.자신의 영광의 순간을 퇴색시키는 듯 느껴진 것이다. "메디아의 크로사키장군께서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셨습니다!" 그말에 동맹군장군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크로사키는 카이텔의 아버지 조르사키의 사촌동생으로 카이텔의 당숙이다.조르사키와 달리 군사적으로 반짝이는 재능이 없고 우직한 사람이었던 크로사키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군단장급정도의 지위였는데 메디아의 1차파병때부터 쭈욱 로키안전선에서 근무했고 동맹의 가장 빛나는 승리였던 에르곤전투에서 파렌하잇을 보좌하여 용병부대를 지휘하여 공을 세우고 파렌하잇의 부대배치를 보좌하기도 했다. "무,무슨 이유란 말이냐?" "여기 유서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수의 자결에 당황한 로푸스5세는 병사가 가져온 유서를 여러장수들 앞에서 읽어보게 했다.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제 조카 카이텔은 제 사촌형님이셨던 그의 아버지 조르사키도 죽기 직전에 절대로 큰 자리에 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제가 보기에도 총사령관을 맡을 제목이 아닙니다.가까운 예로 파렌하잇과 비교해 보아도 파렌하잇은 언제나 겸손하고 부하들의 조언을 무시하지 않았지만 카이텔은 매사에 안하무인이고 다른 사람의 충고는 무시합니다.파렌하잇은 작은 군수품하나조차 병사들과 차이를 두지않을만큼 겸손하고 검소한 태도를 유지하고 매사에 청렴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카이텔은 권세가 높아진 이후 친했던 친구들을 깔보고 남들의 선물을 절대 거절하지 않고 언제나 병사들과 거리를 두고 전장에 나온 장수로써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런 조카가 동맹군의 고위층에 있는 것만으로 재앙인데 이제 절대지휘권까지 맡게 되었으니 이것은 대재앙의 시작입니다.누차 본국의 고위층에게도 경고하고 다른 장수들께도 경고했는데도 끝내 조카에게 절대지휘권이 내려지려고 하니 제 보잘것없는 목숨으로라도 이 위험을 경계하려고 합니다.부디 조카에게서 절대지휘권을 거두실 것을 목숨으로 간언드리는 바입니다> 카이텔의 당숙인 크로사키의 가혹한 표현에 여러장수들이 웅성거렸다.그때 카이텔이 나서며 자신을 변명하기 시작했다. "사자는 용맹함 이전에 화려한 갈기로 그 위엄을 과시해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는 법입니다.무릇 평범한 장수라면 검소하고 성실해 보이는 생활태도로 자신을 다잡기도 해야겠지만 총지휘관급이 되면 병사와는 다른 위엄을 과시해서 자신의 권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제 당숙께서는 너무 작은 면에 집착하셔서 큰 도리를 제대로 모르시고 목숨을 헛되이 버리셨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잠시 흔들리려고 했던 로푸스5세는 카이텔의 말에 표정을 바꾸면서 다시 카이텔을 격려했다. "이런 소동으로 어찌 경에 대한 신뢰를 버리겠소?이런 사소한 문제는 신경쓰지 말고 어서 적을 격파할 작전이나 수립하시오." 소란이 정리되고 잠시 후 시작된 작전회의는 회의라기보단 카이텔의 일방적인 작전 지시였다.먼저 카이텔이 일방적으로 바꾼 재편성한 두대배치는 다음과 같다. -------------------------------------------- 군-5개의 군단이 한단위 집단군 - 10개의군단이 한단위,카이텔이 새로 만들어 낸 단위 1집단군 - 로키안 1,2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올리비에 후작 2집단군 - 로키안 3,4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메이크 후작 3집단군 - 플로린 1군,메디아1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메디아의 스토카베(메디아는 귀족작위제도가 없음) 4집단군 - 아트란드군 20만,포워르군 15만(포워르는 본국의 반란집압을 위해 회군하느라고 1개군의 정규편제를 이루지 못함) 병력 35만 4집단군 포워르의 에버체른 후작 본진을 지키는 예비병력은 로키안의 황제근위군 5만과 플로린,메디아의 잔여병력 각 10만을 합쳐 총 25만 -------------------------------------------- 언뜻보기에는 정렬하게 배치해놓은 듯한 이 편성은 사실은 파렌하잇이 했던 것과 비교해서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가령 각국군대중 가장 정예군은 로키안과 포워르였고 군대로서의 조직력을 빼고 가장 전투력이 높은 군대는 메디아에서 돈으로 고용한 용병들이었다.그리고 같은 동맹국안에서도 아트란드와 포워르는 과거 포워르에서 친선을 위해서 방문한 아트란드의 왕자를 50년전에 암살한 일이 있어 유리아에 맞서기 위해서 동맹은 유지되지만 사이가 안 좋았다.그리고 플로린과 메디아군도 플로린의 경우 장군들이 소위 귀족적인 소양을 강조하는 문약한 장군들중 용병들을 천박하다고 무시하는 장수들이 있어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있었다. 파렌하잇의 경우 그런 세심한 문제를 일일이 챙겨서 부대를 배치했지만 카이텔은 관리의 용이성을 이유로 마구잡이로 부대들을 묶어버려서 안에서 불화가 많았다.거기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부대편성을 바탕으로 부대배치까지 모조리 바꾸어 버리면서 설사 최전선이 돌파당하더라도 적군에게 진격중 피해를 강요하게 되어 있던 파렌하잇의 오밀조밀한 부대배치가 소용이 없게 되어 버린 것이었다. 카이텔의 큰길을 각 집단군이 4개로 나뉘어 진군해 후퇴하면서도 횡대로 쭉 늘어진 배치를 유지하고 있는 유리아군을 각 집단군이 수적 우위를 내세워 격파한다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소드마스터와 마법사들의 배치였다. 1집단군 - 마법병단/7써클 마법사 그레고리(로키안:마법병단의 주문사용을 위해서는 7써클마스터이상이 필요하다.)드래곤 솔져 2집단군 - 7써클 마법사 에버크렌(로키안)소드마스터 헥토르,카르넨 3집단군 - 8써클 마법사 텔레마코스(로키안)소드마스터 실비아 4집단군 - 7써클 마법사 루앙(플로린)소드마스터 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 본진은 메디아,플로린의 잔여군 20만이 지키고 로키안의 황제근위군 5만은 4개진로로 진군하는 집단군의 바로 뒤에서 진군 "잠깐!왜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사들이 자국의 부대에 배치되지 않은 거요?" 발렌타인이 발표를 듣고 즉각 반박했다. "각자 자국의 군대에 배치되어 있으면 지휘관들이 불편해할수도 있을 것이오,위에서부터의 원할한 지휘체계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배치했다." 카이텔의 터무니없는 답변에 장군들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발렌타인을 비롯해서 다른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사는 모두 자신의 국적이 아닌 부대로 이루어져 있는 집단군에 배치되어 있었다.카이텔은 총지휘권을 잡자 소드마스터는 지휘가 아니라 무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는 곳에 사용되어야 한다며 모두에게서 부대를 지휘하지 않고 전투장에서 전면에 나서게만 했던 것이다.그러나 헥토르와 카르넨같은 군대의 지휘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발렌타인은 군사적재능또한 뛰어난 사람이었고 스파르타쿠스역시 일반장군정도의 군사적재능은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카르넨을 제외하고 각국의 최고위층인 공작들인 이들을 지휘를 받는 위치로 내려놓으니 정작 지휘를 해야 할 집단군사령관들이 이들에게 제대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불편해 지휘권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식이 해결책이 될수는 없었다.과연 나라가 다르다고 고위귀족들한테 집단군지휘관들이 당당하게 처신할수 있을까?오히려 더 호흡이 나빠지게 할 확률이 더 컸다.거기다 더 결정적인 문제는 그 다음발표였다. "4개 집단군의 바로 후방에서 진군하는 근위군과 함께 본인과 로키안황제폐하께서 직접 따라가면서 모든 전선의 상황을 마법통신으로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것이오.마법병단의 주문을 사용해 통신마법을 사용할수 없게 될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총사령부에 보고하고 대처해야 하오." 순간 모든 지휘관들은 아연해했다.진격하는 병력만 165만에 달하는 대군의 간격은 아주 넓다.그걸 일일히 후방에서 통제를 받아가면서 진군하라고?거기다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위에서 지시를 받아가면서?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말하는 장수들에게 카이텔이 대답했다. "여태 동맹군이 숫적으로 우위면서도 유리아군에 밀린 것은 유기적으로 하나로 뭉쳐 전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오.이를 위해서는 각군은 체스말처럼 중앙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면서 일관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는 것이오.언제나 마법통신으로 전황을 확인해가면서 빠르게 대처할테니 걱정할 것 없소." 그래도 다른 장군들은 반발을 멈추지 않았다.카이텔이 지휘봉을 치켜들며 기세등등하게 외쳤다. "절대지휘권의 상징은 나에게 있소!이제 더이상 반론을 취하면 군법위반으로 즉결처분에 처할 것이오!모두 배치받은 곳으로 돌아가 내일의 진격이나 준비하시오." 장군들은 어이가 없어하면서도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스파르타쿠스는 '앞으로 나한테 체스를 배우라고 권하는 놈이 있으면 머리통을 박살내버리겠다'라고 떠들어 대면서 분개했다. 한편 유리아진영에서는..... "그래?적들이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단 말이지?" 동맹군에서는 인사불성으로 알고 있는 유리아황제 아크가 멀쩡한 모습으로 작전회의를 주도하고 있었다.아크와 여러 유리아장수들은 적군이 출격을 준비하는 조짐이 여러곳에서 관측되었다는 블랙팬텀의 보고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결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선에서 대치하게 될 유리아군의 병력은 다음과 같았다. --------------------------------------------------------- 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3군 - 요델 후작 병력 12만 (병력부족으로 정규군은 8만,그리고 용병1개군단이 보조)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전년도까지 중앙군에 편성되어 있다가 순환제도에 의해서 로키안전선에 투입 힛타이트출신 경기병 10만 드워프병력 2만(1만은 유리아의 백성이 된 드워프사단,1만은 드워프들이 자체적으로 파견한 동맹군) 엘프병력 2만(1만은 유리아의 백성이 된 엘프사단,1만은 엘프들이 자체적으로 파견한 동맹군) 호빗족 특수부대 1천명,조인족 2천명,다크엘프 2천명,수인족 5천명,웨어울프 60명 와이번라이더 100기 --------------------------------------------------------------------- "요델경,3군병력중 2개군단을 이끌고 룰라넨산에 진영을 설치하고 적을 막으시오.경의 임무는 최소한 1개집단군정도의 병력을 그곳에 묶어 두는 것과 우리가 승기를 잡았고 진격으로 돌아설때 중요한 축 역활을 하는 것이오." 요델을 돕기 위해 아크의 부인중 대정령사인 이리나와 7써클 마법사 줄리아,미카가 그곳에 남았다. "폐하,룰라넨산은 방어에는 좋지만 물이 부족해서 8만의 병력이 방어전을 펼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리나는 대정령사요,물의 정령왕을 불러내면 8만아니라 정규군편제라도 식수를 감당할수 있소.식량은 미리 그곳에 식량창고를 지어두었으니 염려없고." 이리나가 정령왕을 저번싸움에 불러냈다가 위험했던 이후 아크는 이리나를 실전에는 나서지 못하게 할 생각이었다.힛타이트원정시 이리나가 사막에서도 정령술로 물을 풍부하게 만들어낸 것을 기억한 요델은 아크의 설명을 이해하고 자신을 가졌다.에르곤에서 파렌하잇과 헥토르에게 참패했던 3군은 그후 아크가 3만의 포로를 구출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유리아의 전통에는 어울리지 않는 용병군단까지 만들어야 했다.하지만 용병출신인 요델은 그들을 데리고도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 사람들은 용병과 새로 점령한 국가들의 지원병이 섞여 있는 요델의 군단에 <키메라군단>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요델은 이번이 실력을 보일 좋은 기회라며 각오를 다잡았다.미리 준비되어 있는 지형에서의 방어전이라면 설사 몇배의 대군이라도 맞설 자신이 있었다. "적은 4개의 집단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병력이 진군에 사용할수 있는 진격로도 4개정도다.그와레프 노커,동맹군으로 파견된 드워프의 병력을 각각 반으로 갈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이중 요델의 병력이 막을 진격로외에 다른 2개의 진격로의 도로시설을 모두 박살내어 동맹군의 진격로를 정체시키는 것,굉장히 중요한 일이요." "우릴 믿으시오,유리아의 황제여.드워프로서 창조적인 일이 더 즐겁긴 하지만 만들어낸 것을 해체하는 것또한 자신이 있다오."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드워프들로 이루어진 드워프사단의 드워프들과는 달리 동맹으로서 파견된 드워프들은 아크에게 존대하지는 않는다.적색산맥드워프들의 지도자로 직접 이곳전선에 온 노커 그와레프는 자신의 임무를 자신했다. "드워프들이 파괴작업을 벌이면 처음에는 그래도 그 진격로로 진군하려던 동맹군은 어쩔수 없이 무사한 진격로라도 진격하려 들것이고 그럼 진격로가 좁아진 동맹군의 진형은 앞뒤로 길게 늘어지게 된다.이미 설명한 것처럼 헤르몬산에 매복해 있다가 우리와 적의 주력이 충돌해서 한참 전투가 절정에 달할때 늘어진 적의 옆구리로 찔러들어가 적의 연결을 혼란스럽게 할 부대가 필요하다.이부대야말로 이번전투에서 가장 위험하고 동시에 전투의 열쇠를 쥐고 적의 연결을 끊은 다음 앞뒤로 몰려오는 적군의 공격을 견뎌내야 한다.매복장소때문에 병력도 6만이상은 주기 힘들다.이부대를 지원할 결심을 한 장군이 있는가?" 이미 전체적인 작전은 고위장성들에게는 설명되어 있었지만 이 임무는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자칫 적군의 바다에 파묻혀 희생될 위험이 있는 것이었다. "폐하,저를 보내주십시오." 에르곤전투의 패배를 책임지고 군사령관에서 물러난 뒤 병사들의 지휘는 담당하지 않고 몸소 일선에서 싸워온 지그프리트가 나섰다.그런 지그프리트에게 아크가 걱정을 표시했다. "경의 실력은 전군이 인정하지만 적을 앞뒤로 맞아야 하는 전투장이오." "기필코 저번 에르곤 전투의 치욕을 되갚아주겠습니다.반드시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군신의 예를 빼고 지그프리트는 아크의 사부다.사부를 걱정하는 애정을 표시하는 아크에게 지그프리트가 굳은 결심을 보이자 이번 전쟁중 지그프리트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추었던 시라니안이 나섰다. "하하,어차피 마법병단대처방법은 준비해놨으니 본진에는 내가 없어도 되지 않소?어차피 이 중요한 곳에 마법지원이 있어야 할테니 나도 보내주시게." 장조부라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예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시라니안의 태도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익숙해 있었다.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좋다.3군의 나머지 1개군단병력과 드워프사단1만명을 지그프리트경이 지휘를 맡아 헤르몬산에 매복한다.그리고 헨더슨,그대는 근위기사단중 레드드래곤을 데리고 지그프리트경과 시라니안경을 돕도록 하라.이 임무는 짐을 호위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하겠다." "폐하,신명을 바치겠습니다." 거기에 지원을 위해 자신의 여인중 소드마스터인 아그네스를 추가시키고 아크가 명령을 이어갔다. "수베이,그대는 경기병대를 이끌고 혹시 큰길외에 작은 길로 갈라져 진군하려고 시도하는 동맹군이 있을 경우 요격을 가하라.단,방해하는 정도에 그치고 전투가 격화되려고 하면 치고 빠져라.그리고 동맹군이 남은 큰길로 완전히 진격로를 잡으면 계속 적군 선두에 치고 빠지기를 가하면서 적들을 유인하라." "예" 힛타이트에서 투항한 이후 여태 커다란 몫을 해내지 못한 수베이는 앞으로 통일제국에서 힛타이트출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큰공을 세울 결심이었다. "포트간,그대는 와이번라이더들과 조인족들을 동원해서 계속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저들을 교란하다가 약속된 시간에 그곳으로 향하라." 아크의 여인중 클라리아의 사촌오빠인 조인족 포트간은 이곳전선의 조인족과 와이번라이더,일명 유리아의 공군을 모두 통솔하고 있었다.포트간은 아크의 지시를 다시 한번 숙지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론,블랙팬텀소속외에도 다크엘프들을 총동원해서 적군의 진격상황을 최대한 실시간으로 정확히 보고하라.단 다크엘프들은 적군이 혼란스러워지기 전에는 절대 공격을 시작하면 안된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지에서 3개 진로로 퇴각하다가 반드시 정확한 시간에 호플레카에서 나머지군은 총집결이 이루어져야 한다.하인리히,맥시밀리엄.짐은 결정적인 순간에 최전선에서 직접 돌격해들어갈 것이므로 그대들 두사람은 로폴트경과 함께 주력부대를 정확히 통제해야 한다.그대들의 책임을 잊지 말도록." 노련한 장수인 구스타프가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하인리히를 제국원수로 내세웠지만 1방면군 사령관 로폴트후작은 하인리히와 맥시밀리엄의 지휘능력을 보장하며 이들이 자신의 몫이상을 해낼것이라며 하인리히와 자신의 아들인 맥시밀리엄에 대한 신뢰를 표시함에 따라 결정적인 전투장이 될 호플레카의 총지휘는 하인리히가 맡게 되었다.하인리히는 자신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을 상기하면서 결심을 다잡았다. <결전을 벌이는 것보다 올해를 넘기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었습니다> 작전회의를 마친 아크는 마법통신으로 본국의 치엔터와 연결했다.치엔터는 애초에 후퇴까지 감수하면서 펼치는 이런 대규모작전에는 반대입장이었다.어차피 동맹은 과도한 군비유지때문에 올해를 넘기면 서서히 자멸할 텐데 굳이 군사적인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먼저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는 힘들 것이오.동맹군의 지도층이 카이텔의 허황됨을 깨닫고 그를 다시 물러나게 하면 동맹군의 사정은 더 나아질 거요.두번째로 이번에 적들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주면 앞으로의 전쟁수행은 일사천리요.이곳에는 동맹군의 고급전력인 기사들과 마법사들중 가장 강력한 전력이 집결해 있소.만약 이들을 잃어버리면 동맹은 완전히 희망을 잃어버리게 되지.기사와 마법사는 금방 보충할수 있는 전력이 아니니까,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은 길어질수록 서로의 마음에 깊은 증오심을 남기게 되오.통일을 이룬다고 해도 그 통합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전쟁은 짧게 하는게 좋소." 치엔터는 아크의 정치적 판단에도 동의하고 승리를 기원하면서 통신을 끊었다.치엔터와 통신을 끊으면서 허리를 쭉 펴고 기지개를 한번 편 아크가 웃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여자들 조교할때도 시간을 들여 공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면 안된다고,그럼 앞으로의 결전을 위한 준비를 하러 가볼까?" 아마 아크의 진짜 판단근거를 들었다면 치엔터가 들었다면 다시 생각을 재고해 보지 않았을까? 동맹군의 마법병단의 야영지...... "헉헉....." 마틸다는 한참동안 1병단의 귀족들에게 시달리다가 2병단으로 돌아왔다.얼마전까지만 해도 함께 2병단의 몰락귀족들을 희롱하던 동료들이었지만 이미 권세를 잃어버린 그녀를 그들이 인정할리 없었다.오히려 더욱 흥미롭게 즐길 뿐이었다. "흐흐,늦으셨군 그래?" 그러나 그녀는 고통을 내색할수도 없었다.바로 얼마전까지 자신들을 노리개취급하던 마틸다를 2병단소속들은 동료로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도 1병단에 받은 희롱을 갚으려는 듯이 더욱더 잔인하게 대했다.지친몸을 이끌고 막사로 돌아온 마틸다를 사나운 눈초리로 2병단대원들이 맞이했다. "미,미안해요." 이미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몇번이나 경험한 마틸다는 여태껏 해온대로 허겁지겁 무릎을 꿇으면서 남자의 바지를 내리고 튀어나온 커다란 물건을 입에 물었다.목욕도 자주 할수 없는 2병단 대원의 자지는 아주 시커먼데다 악취까지 풍겼지만 마틸다는 입안에 물건이 들어오자마자 열심히 혀를 굴려 애무하려고 했다.조금이라도 이들을 즐겁게 해야 고통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츄아악 순간 입에 문 남자의 물건에서 오줌이 쏟아지자 마틸다는 당황했지만 곧 허둥지둥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남자의 오줌을 열심히 마실수밖에 없었다.어차피 처음 마셔보는 것도 아니었다.구역질을 참아가며 오줌을 꿀꺽꿀꺽 삼키는 마틸다의 입안에 최후의 한방울까지 오줌을 배설한 남자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흐흐,이봐,너희들도 빨리 볼일보라구." "암,그러려고 참았다구." 세명의 남자들이 차례로 마틸다의 입안에 오줌을 누고 그다음으로 여자들 2명이 차례로 자신의 보지를 마틸다의 입에 대고는 오줌을 누자 여섯명분의 오줌을 모두 삼킨 마틸다는 배가 임신부처럼 튀어나왔다.비참한 모습으로 헐떡이고 있는 마틸다의 모습을 보면서 2병단 대원들은 킬킬댔다. 마틸다는 오줌으로 더러워진 의복을 벗고 여태 그래온 것처럼 손을 뒷짐지어 탐스러운 알몸과 비부를 모두 드러냈다.비록 한계까지 삼킨 오줌때문에 올챙이배가 튀어나오기는 했지만 건강상태는 꾸준히 체크되고 있는 마법병단소속답게 몸매는 기본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데가 오히려 지난 몇주동안의 노리개생활로 성적인 부분은 더 발달했는지 음부를 드러내기 위해 활짝 벌린 다리사이로는 그녀의 수풀사이로 드러난 여체의 균열이 남자를 유혹하듯이 애액을 분출하면서 실룩대고 있었다.이미 몇주동안의 생활동안에 원래 성적으로 문란했던 마틸다는 이런 상황조차 자극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육체가 개조되었던 것이다. "이년아,손가락 내려서 아래입좀 벌려봐!" 2병단 여인의 지시에 마틸다는 순순히 따랏다.마틸다는 과거 여인들을 주로 희롱했고 그탓에 여인들이 헐씬 잔인했기에 마틸다는 여인들의 눈치를 잘보려고 애썼다.하도 잔인하게 능욕당해 와전히 새빨개지다 못해 검븕어지려고 하는 마틸다의 아랫쪽의 꽃잎이 스스로의 손가락으로 벌려지면서 안쪽의 븕은색 속살이 꿈틀거리는 모습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보였다. "나쁜년,나는 네년얼굴만 보면 화가 나." 한명의 여자가 마틸다를 바닥에 무릎꿇게 한 다음 발목과 손목을 연결해 묶은 다음 바닥에 엎어지게 했다.마틸다는 바닥에 얼굴을 박고 엉덩이는 하늘로 치솟은 채 옴짝달싹할수 없는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 "한대때릴때마다 숫자를 세면서 인사를 해.제대 못하면 더 괴롭게 해줄 거야!" 조악하게 나뭇가지를 꺾어 만든 회초리를 손에 든 여자가 하늘을 향한 마틸다의 엉덩이를 후려치기 시작했다.이미 1병단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한 듯 마틸다의 엉덩이는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용서가 없었다.이미 새빨개져 있던 마틸다의 엉덩이는 회초리에 의해 살이 찢어지면서 피가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철썩 "윽!하나!제 음탕한 엉덩이를 때려주셔서 고마워요." 철썩 "둘!제 보지는 이렇게 맞는 동안에도 물이 나온답니다." ........ 철썩 "으흑...스물셋!저는....." "아휴,이 더러운 계집애.오줌을 싸고 있잖아?" 배를 가득채운 오줌의 압력에 시달리던 중인데다가 엉덩이의 고통을 못 이긴 마틸다가 오줌을 지리기 시작하자 다른 여인이 이것을 보고 호들갑을 떨었다.남자들이 마틸다를 비웃으면서 커다란 대야를 가지고 와서 그녀의 앞에 올려놓고 다시 밧줄을 풀어 주었다. "자,아무리 더러운 년이라도 쌀건 제대로 싸야겠지?" "흐으으....가,감사합니다." 다시 손발이 풀린 마틸다는 대야앞으로 기어가 개처럼 한쪽 발을 들어올려 자신의 하체를 활짝 드러낸채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마틸다가 그들앞에서 배설할수 있는 자세는 이것뿐이었다.하도 삼킨 오줌이 많아 배가 꽉 찼던 마틸다는 무서운 기세로 오줌을 쏟아내면서 점점 배가 꺼지기 시작했다.간신히 배설을 마치고 마틸다가 다리를 내리자 아까 채찍질을 시작했던 첫번째 여자가 말했다. "이봐요,이거 아깝지 않나요?이년의 엉덩이속에 넣어주는건 어떨까요?" 마틸다는 여자의 제안에 얼굴이 창백해졌다.이미 1병단 사람들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동안에도 관장을 몇차례나 당하고 온 참이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오줌관장이라니...... "그거좋군,제년 배애서 나온거니 자기도 좋겠지?이봐,그렇지 않나?" 마틸다는 거부감을 표시하면 더 무서운 대우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겁이 나서 벌벌 떨면서도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네,감사합니다." 숨겨두었던 관장기에 자신의 오줌을 가득 채우고 그주둥이를 항문에 찌르고 손잡이를 누르자 자극성이 강한 오줌관장을 당한 마틸다는 빈속에 들어간 오줌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에 당장 싸버릴것만 같았다.그러나 2병단 대원들은 잔인했다. "뭐하는 거야,아직 두번은 더 해야 다 들어가." 마틸다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필사적으로 배설을 참았다.그런 마틸다의 엉덩이 안에 대야안에 가득하던 오줌을 모두 집어넣은 능욕자들은 그녀의 엉덩이에 마개를 채우고 나서야 풀어주었다. "으으,제발 싸게 해주세요." 마틸다는 배속을 휘몰아쳐오는 고통을 못 이겨 관장이 끝나자 즉시 배설을 허락해줄 것을 애원했으나 마틸다에게 그이상의 수모도 경험했던 2병단 대원들은 잔인했다. "싸고 싶으면 네가 직접 엉덩이에 힘을 줘서 마개를 뱉어내." 마틸다는 그 말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엉덩이를 대야에 들이대고 힘을 괄약근에 힘을 주었지만 오히려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이미 전에 몇차례나 관장당한 마틸다의 엉덩이는 극도로 약해져 있었지만 그 마개는 조무라기들이긴 하지만 마법사인 2병단대원의 마법으로 접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으흐흐,제발 싸게 해주세요.부탁이에요......." "후후,싸고 싶을땐 어떤 예의를 취해야 하지?" 능글맞은 표정으로 자신을 조롱하는 남자에게 마틸다는 온몸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으로 젖은 채 알몸을 비참하게 뒤틀면서 수치로운 말을 내뱉었다. "허헉,교활하고 게으른데다가 멍청하면서도 음탕하기만 한 천박한 년 마틸다의 똥싸는 모습을 즐겨 주세요.뭐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년이지만 그래주시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마틸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한참 낄낄대던 남자가 천천히 마틸다의 엉덩이쪽으로 돌아가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마법을 풀었다. 펑 - 항문에 박혀있던 마개가 빠져나오는 것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푸드득하는 요란한 파열음과 함께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이미 수차례 관장을 당했던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쏟아져나오는 것은 아까 넣은 오줌이 대부분이었다. "이봐!다 쌌으면 이리와서 내거나 빨아!놀고 있을 틈이 어딨어?" 자신의 창자안을 채우고 있던 오물을 쏟아내고 다리가 풀려 휘청대고 있던 마틸다는 남자의 지시에 비틀대는 몸을 억지로 이끌고 그의앞으로 기어가서 입술을 벌리고는 목욕을 제대로 못해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남자의 자지를 열심히 테크닉을 발휘해가면서 핧기 시작했다. "그만" 더욱더 질펀하게 이어지려던 이들의 광란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의해 중단되었다.목소리가 들려온 쪽에는 마법병단의 경비책임자인 레이라가 서 있었다. "이년을 괴롭히는 건 방해 안하겠다고 했을텐데?" 2병단 남자가 퉁명스러운 태도로 바지를 올리면서 투덜거렸다. 소모품인 2병단의 인질들이 대부분 구출되어 가면서 2병단의 위치는 조금 달라졌다.원래 자신들은 죽더라도 가족들의 귀족작위를 조건으로 소모품역활로 고통을 감수하던 2병단대원들은 대부분 자살을 시도하거나 더 이상 임무를 거부했던 것이다. 어차피 이들은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에 필요한 부품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반항에 골치아파진 상부는 2병단의 대우를 좀더 개선하고 전처럼 1병단대원들이 이들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을 철저히 엄금하고 동시에 원래 약속한 작위보다 더 높은,그들집안이 애초에 가지고 있던 작위를 되돌려주기로 하는 식으로 그들을 구슬렸다. 그런데 이중에서 비참해진 것은 마틸다였다.1병단시절 자신들을 그렇게도 괴롭혔던 자들중 하나엿다가 자신들과 같은 처지로 떨어진 마틸다를 2병단대원들은 증오했고 그녀를 악랄하게 학대하는데다가 1병단대원들이 그녀를 학대하는 것은 방해하지도 않았다.이것은 경비책임자인 레이라가 자신의 친구인 이본느를 악랄하게 괴롭힌 마틸다를 증오해 그녀에 대한 학대는 방관한 탓이 제일 컸다. "우리 블랙옥스 기사단은 너희에 대한 경비업무에서 선봉에 서는 것으로 임무가 바뀌었다.그래서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다.나도 마틸다와 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원래 유리아의 레드드래곤/블랙드래곤(근위기사단)과 동일하게 전원 드래곤본 코팅갑옷으로 무장하고 익스퍼트상급기사들로 이루어진 블랙옥스는 지금까지 중요한 전력인 마법병단의 호위/경비업무를 맡았으나 카이텔은 이런 우수한 전력을 호위에만 쓰는 것은 아깝다며 업무를 그보다 못한 기사단에 넘겨 주고 블랙옥스는 선봉에 내세운 것이었다. "어때,이본느한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냐?" 이본느가 권력을 잃기전에는 그렇게 아양을 떨던 마틸다가 이본느가 그런 처지가 되자 인간이하로 능욕했던 마틸다를 미워했다.그래서 마틸다가 이본느이하의 신분으로 떨어지가 더욱 더 비참한 꼴을 당하도록 조장한 것이었다. "흥,미안?아니 고마워서 미치겠는데?" "뭐?" 마틸다가 갑자기 기세등등하게 나오자 레이라는 오히려 당황했다.그러나 마틸다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말이야.이본느한테는 너무 못해준게 많았어.자기똥도 먹게 해보고 아,그렇지.군마나 군견하도 하게 해줘야 했는데.....그리고 젖꼭지하고 클리토리.......으흑!" 레이라는 순간 제정신이 아니게 되어 검을 들이밀었다.그러자 마틸다는 그 검날에 뛰어들어 자신의 심장을 스스로 찔렀다. "너!" "고맙군,해방시켜줘서......" 얼이 빠져 있던 레이라는 얼마 후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끌려가 꾸중을 들었다. "너!귀중한 마법병단 대원을 해치다니 제정신이냐?" 레이라는 입술을 깨물면서 더 이상 변명하지 않았다.결국 한참 닥달당하다가 쫓겨난 레이라는 마침 떠오른 달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이본느,이제 네 복수는 다 해준것 같아.그러니까 전장에서 만난다면 최선을 다할거야." 한편 발렌타인은 딸을 내보내고 내일부터 작전권에도 개입못하고 그저 애송이 카이텔의 명령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하는 상황을 한탄했지만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그저 황제가 부상당한 유리아군의 혼란을 기대할 뿐. 스파르타쿠스는 발렌타인처럼 속을 끓이는 것보다는 훈련장에 나가 목검으로 훈련용 허수아비를 수백개 작살내는 것으로 울분을 풀었다.주변에 사일런스주문도 치지 않고 밤새도록 그깃을 해댄 스파르타쿠스때문에 주변의 병사들까지 잠을 설쳐야 했다. 헥토르와 카르넨은 검을 닦으면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왜 저는 끝내 당신의 기술을 익히지 못한 겁니까?" 풀이 죽은 얼굴로 한탄하는 카르넨에게 헥토르가 대답했다. "안 되었지만....마음의 문제인 듯 하오." "네?" 카르넨은 헥토르의 평가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칼을 떨어뜨렸다.그는 나름대로 생명도 아깝지 않다는 결심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일단 소드마스터의 벽을 넘어서는 것은 독기든 뭐든 강한 의지로 가능할지도 모르오.그러나 소드마스터에서 다시 독자적인 자신의 길을 닦으려면 이제 단순한 목표이상의 검에 대한 추구가 필요한데 그대는 너무 다른 목표에 집착하고 있소.지금도 유리아황제 아크만 죽이면 어떻게 되든 좋다.그것이 당신의 진정한 바램 아니오?무언가를 목표로 삼는 것은 좋지만 그런 상태로는 현 상태이상의 진보는 힘들거요." 실비아는 그저 침상에 누워 도로시가 일년전에 생일선물이라며 차마 잘 했다고는 할수 없는 실력을 수를 놓은 손수건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되라고 해.......인제 검이나 죽어라 휘둘러대다가 죽을 뿐이야......아테나 ... 그아이를 만나면 어떡하지?흑....." 카이텔은 흥분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지금까지 기껏해야 산적토벌이나 몬스터사냥의 작전을 세우는 정도가 고작이었던 그가 160만대군을 총지휘히여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 것이었다.그는 침상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히히덕대면서 이미 전쟁은 승리한 사람처럼 굴었다. "으하하하!이제 역사가들은 나 카이텔의 이름에 최고의 명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면 감히 글을 쓰지도 못하게 될것이다!" 로키안 황제 로푸스 5세는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페이의 수법때문에 성격이 급해지기는 했지만 원래 머리는 좋은 편이었던 로푸스는 내심 신출내기인 카이텔이 불안하기도 했다.그러나 여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발렌타인에 비해 승리를 장담하면서 화려란 수식어를 늘어놓던 카이텔의 모습과 아크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애써 걱정을 떨쳐 버렸다. "흐흐,이봐,사위,자네의 군대를 박살내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 유감이군." 로키안진영에 포로로 잡혀 있던 캐시는 안으로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의 모습에 잠깐 놀라면서도 곧 안도하는 표정이 되었다. "아르언니,인제 조용히 있는 게 나을 거다냥.그러다 들키면 큰일이다냥." 아르는 캐시의 말에 빙그레 웃으면서 얼굴에 힘을 주었다.아르는 곧바로 캐시의 시녀로 동맹군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공작은 끝났어도 이제 저들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도해서 진영을 대부분 비우면 탈출할때를 대비해서 탈출로는 확보해 둬야죠." 아르의 인체복사능력은 마법사들조차 진위를 확인할수 없다.캐시와 함께 동맹군진영에 일부러 잡힌뒤 아르는 자신의 능력으로 여러병사들의 얼굴을 빌려가며 유리아황제 아크가 사경을 해매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카이텔의 진격주장이 먹힌 것은 이런 소문이 확산되면서 동맹군의 무능력한 장수들에게 자신감이 붙은 까닭도 있었다. "그래도 말이야냥,지금쯤 언니들은 중요한 싸움전이라고 주인님한테 사랑받고 있을거다냥,부럽다냥." "끝나고 나면 저희들도 그만큼 더 귀여워해주시게죠 뭐,호호호......" "자,그럼 다음사람한테 가봐야 하니까.....막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불편하구만."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으로 몸을 감추면서 막사를 나서는 아크의 등뒤에서는 한참동안 아크에게 시달린 리나와 엘레나가 숨을 헐떡이면서 알몸으로 침상위에 축 늘어져 있었다. "아앙,주인님,정말 너무하셔....." "리나,들어가도 되니?" 리나는 밖에서 들려오는 언니 레나의 목소리에 들어오라고 했다.레나는 어쌔신의 복장으로 자신을 감싸고 있었다. "언니,주인님은 벌써 다른 막사로 가셨는데?" "아,내 막사엔 벌써 오셨다 갔어.너한테 볼일이 있어 온 거야." "응?" 어리둥절해하는 리나에게 레나가 용건을 말했다. "만들어 줄 수 있니?"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발작시키기가 오히려 더 까다로와." "나한테 생각이 있어.그럼 언제까지 가능하겠니." "30분만 기다려,재료야 직접 내몸에서 분비해낼수 있으니까 만들어주고 자지 뭐." "고마와." 리나와 엘레나가 부탁한 것을 만들고 있는 사이에 레나는 잠시 막사밖으로 나와 달빛을 쳐다보았다.그러다가 잠시 후 정면을 응시하던 레나가 손을 뻗자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정면에 강철로 만들어진 장대가 두토막이 나면서 바닥에 쓰러졋다.만약 낮이었다고 해도 레나의 손가락에 끼워진 어씨신의 반지에서 발출된 가드다란 선을 확인하기는 아마 소드마스터급의 실력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카.르.넨.당신만은,당신만은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양보할수 없어.절대로 내손으로 죽인다.반드시." 동맹군과 유리아군 양측에서 각각의 사람들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을때 대륙반대쪽의 플로린에서는 또 한명의 남자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결국 결전을 할 장소는 이곳 뿐인가........." 파렌하잇은 자신과 친한 머메이드들덕분에 유리아해군의 상태를 꽤 빠르게 확인할수 있었다.아마도 유리아해군은 저번의 어이없는 후퇴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출항할 것이었다.그러나 파렌하잇은 리스에게 작전권을 제한받고 있어 부족한 병력과 조건으로라도 결전을 벌여야 했다.그가 생각한 장소는 최소한 유리아군의 이상한 기상조절수단은 먹히지 않는 곳이었지만 너무 위험했다.아무리 <광명의 나침판>이 있는 자신이라고 해도 함대가 싸움도 해보지 못하고 전멸할수도 있었다.거기다 유리아의 와이번편대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파렌하잇이 한가닥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육군의 승리였다.만약 유리아 육군이 결정적인 패배를 당할 경우 전쟁은 그자체로 종결될수도 있었다. 그러나 신임 총사령관 카이텔은 들려오는 풍문만으로도 너무 불안한 자였다.만약 육군이 패한다면?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파렌하잇은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참조설정> 광명의 나침판 - 3부 12화소개 파렌하잇이 아내 하넬리아를 구하려한 용기에 대한 상으로 블루드래곤장로 아쿠아라돈에게서 받은 아이템,어떤 상황에서도 해로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처음가본 해역에서는 자동으로 안전한 해로를 찾아주는 능력이 있다 ps. 이번 장면이 너무 하드했다고 느껴지시거나 마틸다도 아크여자가 되기를 바라신 독자분께는 죄송........--;;,이건 야.설입니다.현실에는 절대 대입하지 마세요. 이번 전투가 마지막은 아닙니다.앞으로 최소한 30편정도는 더써야 완결가능합니다..... 환타지를 읽어본적이 없어서 어려워하시는 분을 위해 보충설명을 드리면 키메라는 마법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생물을 합성해 새로 만들어내는 생물입니다.현실에서는 유전자조작/합성한 생물과 비슷하겠죠.환타지를 읽어본 경험이 없어 내용이해가 부담된다는 분이 많으신데 적절한 설명이 부족해 죄송합니다.^6^ 그리고 블랙옥스를 로봇애니에 나오던 이름아니냐고 질문하신 분이 계셨는데 맞습니다.일본애니 철인28호의 강적으로 나오던 로봇 블랙옥스에서 따왔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또 앳찌씬 전무의 사악한 편....아마도 다음편도 이럴듯합니다.........ㅠㅠ 13.호플레카 전투(1) "...아마도 이 약물이 와이번을 좁은 배안에서 오랫동안 적재하고 있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듯 합니다." 파렌하잇은 아들 약병하나를 들고 와 보고를 마치자 파렌하잇은 약간 희망이 생겼다.저번의 유리아군보급선단 공격작전을 지휘했던 프랭카슨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온 와중에서 챙겨온 약간의 전리품덕분이었다. 당시 프랭카슨은 급한 와중에서도 유리아의 함선을 무조건 파괴하지 않고 지휘관급이 타고 있는 듯한 함선을 직접 제압해서 그곳에서 상당한 서류와 처음보는 묘한 약물을 챙겼다.유리아군의 격렬한 추격에 함대가 전멸할때 많은 양을 잃었지만 프랭카슨은 서류와 약물을 챙겨올수 있었고 파렌하잇의 자식중 연금술사인 해먼과 티아나남매는 이 약물이 대형의 몬스터가 생명활동을 극도로 약화시킨채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거주할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너도 이런 약물을 만들어낼수 있겠나?" "생물과 연관된 약물계통연금술은 이것의 제작자가 저나 티아나보다 헐씬 위인듯합니다.조금의 실수로도 발광상태를 일으킬수 있어 재료를 알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파렌하잇은 다시 한숨을 쉬었다. 해양성몬스터도 아닌 와이번이 아무리 길들여져있다고 해도 그 거대한 체구로서는 좁은 상자곽같은 배안에서 장시간의 항해를 견딜수 있는것을 파렌하잇도 마법이나 약물의 힘일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그렇게 힘든 일일줄은 몰랐다.연금술사 남매인 해먼과 티아나중 딸인 티아나는 약물쪽에는 해먼보다 뛰어나고 이미 사부를 능가했다고까지 했는데 그정도라니....혹시 플로린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할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은 지워버려야 했다.하긴 그나마 동맹이 가지고 있던 와이번라이더들을 모조리 로키안전선에 투입했다가 전멸하는 바람에 그나마 태울 와이번을 구할수도 없었겠지만 "희망은 육지에서 승리하길 바라는 것 뿐인가......가만,네 솜씨로도 발광은 일으킬수 있단 말이냐?" "네?티아나라면 가능할 겁니다." "그럼 일단 만들어 두어라." 해먼에게 지시를 마친 파렌하잇은 다시 선박건조상황과 장비제조상황에 대한 보고서류를 검토했다.문득 코에서 코피가 흘러나오자 파렌하잇은 서둘러 고개를 뒤로 젖혔다.익스퍼트 중급의 기사인 파렌하잇이었지만 이주일 동안 하루에 세시간정도의 수면이 고작이었다.그러나 쉴수가 없었다.육전의 상황이 불리해질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하는데까지는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조바심이 파렌하잇을 지배하고 있었다. - 쿠아아아 거대한 굉음과 함께 라오보계곡을 연결하던 커다란 다리 라오반느교가 협곡사이로 떨어지면서 굉음이 울려퍼졌다. "다들 수고했다!5분간휴식!파이프일발장전!" 동료드워프들의 작업을 독려하던 그와레프의 지시에 드워프들은 반색을 하면서 파이프를 입에 물기 시작했다.삽시간에 주변은 땅딸막한 드워프들이 굴뚝처럼 뿜어대는 담배연기로 자욱해졌다. "이봐,그와레프!적이 쫓아오는데 너무 여유부리는 거 아냐?" "이자식아,걱정마라.몇모금 빨고 앞으로 남은 길을 전부다 아작내놔야 하니까." 드워프들은 지도자인 노커라고 해서 지배자는 아니다.퉁명스럽게 동료의 말을 받아친 그와레프는 자신도 간절했던 담배한모금의 연기를 깊이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으아아!이 망할 드워프자식들!" 제 2집단군 사령관 메이크후작은 미칠 지경이었다.본격적으로 추격이 시작될때까지는 아무장애물도 없고 적도 나타나지 않자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어쨌든 유리아황제가 중상을 입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병사들도 이에 따라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초반에는 와이번라이더들과 조인족들이 게릴라식으로 기습공격을 이따금 가해왔으나 대공준비를 충실히 하고 맞서자 점점 공격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군도중 길이 차마 말도 할수 없게 뒤집혀져 있는 것을 보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제대로 된 길과 거친길의 행군피로도는 차원이 다르다.거기다 선봉이 기병이 나서야 하는데 이모양이니 어쩔수 없이 마음이 급하더라도 장애물을 치워가면서 진군하기 시작했다.그러나 행군은 더뎠다.중간에 다리같은 것은 하나도 남김없이 박살이 나있고 거기다가 이따금 뒤집어져 있는 길에 부비트랩이 숨어 있어 병사들을 해치기도 했다.행군도중 주변의 백성들에게 심문한 결과 이 파괴행위가 드워프의 짓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선봉에 선 병사들이 발생한 장애물을 치우거나 부숴진 다리를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헐씬 적은 숫자의 드워프들이 부수고 가는 시간의 몇배가 걸렸다. "카이텔 그 망할 자식은 성환데....." 카이텔은 파괴행위가 벌어지고 있지 않아 빠른 속도로 적을 뒤쫓고 있는 1집단군에 비해서 2,3집단군의 진격이 너무 더디다고 성화였다.4집단군은 룰라넨산에서 유리아군의 방어진지에 막혀 아예 진군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카이텔이 이이상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 군법대로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초조해진 메이크는 샛길로 가벼운 복장을 갖춘 병사들을 먼저 보내 드워프들의 파괴공작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여기저기서 갑자기 출현해서 화살을 퍼붓는 유목민 출신의 유리아경기병대의 공격에 많은 피해만 입고 번번히 주저앉았다. "젠장!통신연결해!" 메이크는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다.모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했으니 이제 카이텔에게 대책을 이야기하라고 할수 밖에 없었다. <지시를!>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진군하면 되는지 해결책을 가르쳐주십시오!> <매사에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동맹군의 후미에서 로푸스5세의 황제근위근과 함께 진군하면서 각집단군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던 카이텔은 정신이 없었다.모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자신의 지시를 받으라고 한 카이텔의 지시때문에 자신이 결정을 내릴수가 없게 된 집단군사령관들은 소규모부대의 지휘관들에게 카이텔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허락을 받으라고 해버렸다.그러자 한꺼번에 수십명의 보고를 전부 직접 처리하게 된 카이텔은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아싿. '이,이런게 아닌데......' 카이텔은 여태 이론연구만 해왔지 그가 부대를 지휘해본것은 산적이나 몬스터토벌이 전부였다.당시에는 수준이 떨어지는 민병대나 제멋대로인 용병들을 지휘하면서 자율권을 주는 것보다 직접 일일히 상황을 챙길때 더 효과가 좋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상황을 자신이 챙기겠다고 한 것이었지만 100만이 헐씬 넘는 대군의 상황을 그가 직접 일일히 챙긴다는 것은 무리였다. '이,이년들은 뭐지?' 카이텔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 것은 경기병대를 이끄는 장수들중 쥬디,샐리자매와 팬지,데이지,민트자매였다.이들은 쌍둥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적을 혼란시키기 위해 각각 2천기씩의 병력을 깃발과 복장을 완전히 동일하게 하고 경기병대의 주력을 이끄는 수베이와는 따로 요소요소에서 번갈아 나타나나면서 적을 혼란스럽게 했다.이들은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서 마법통신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락해가며 같은 얼굴이 두곳에서 동시에 보이지 않게 번갈아 나타났는데 마법사들의 보고 영상으로 상황을 확인하는 카이텔은 주로 각 부대를 이끄는 장수들의 모습으로 현황을 파악했으므로 이들이 번갈아 나타나는 줄은 모르고 경기병대의 기동력이 상상이상으로 빠르다고만 생각했다. "카이텔경,이를 어쩌면 좋소?" 로키안 황제 로푸스 5세의 걱정하는 말에 카이텔은 상념에서 깨어나야만 했다. "폐하,심려하실 것 없습니다.저들이 저렇게 악착스럽게 우리의 진격을 방해하고 후퇴에만 노력하는 것은 역으로 저들이 이제 로키안을 공격하려는 결심은 포기했다는 뜻입니다.만약 그들이 다시 진격을 할 결심을 하고 있다면 길을 모조리 부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발렌타인경이 있는 4집단군쪽에서는 유리아군의 방어때문에 아예 진군이 정지되어 버렸는데......" "듣자하니 그 부대는 에르곤부대의 패잔병과 용병떨거지들을 모아 만든 부대입니다.그래도 덜 아까운 부대를 희생시켜서 주력을 안전히 후퇴시키려는 것이지요.그러니 이기회에 저들을 철저히 때려 부숴야 합니다." 카이텔이 호언장담을 하자 로푸스5세는 다시 안도하는 표정으로 돌아갔다.황제를 안심시킨 카이텔은 진격이 정체된 2,3집단군에게 1집단군이 지나간 진격로를 따라 진격하라고 명령했다.이에 따라 120만의 동맹대군은 엄청난 길이로 길게 늘어선 장사진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취하게 되었다. "으허헉!" "끄아악!" 룰라넨산에 마련된 유리아군의 방어진지를 공격하던 4집단군은 또다시 쏟아지는 돌덩이와 화살,마법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제기랄!" 답답한 전황에 스파르타쿠스가 울화를 터뜨렸다.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역시 마찬가지 심정이었다. 병력도 8만밖에 안되는데가 고지대에 위치해 식수도 부족할것같고 모든면에서 열세한 듯한 유리아군은 뜻밖에 계속된 공격을 잘 버텨내고 있었다.마법공격은 이미 사라와 앤이 이곳에 쳐두었던 마법방어진을 바탕으로 이곳의 최고 마법사인 7써클 줄리아는 8써클 텔레마코스의 마법을 압도하지는 못해도 잘 중화를 시켜내면서 버텨내는데다가 어찌된 일인지 유리아군 병사들은 식수나 식량의 부족은 전혀 느끼지 않는듯 아주 쌩쌩했다.이 상태로로는 몇달이 걸려도 유리아군은 버텨낼것 같았다. "크,큰일났습니다!" 갑자기 전령병이 달려와 전하는 급보에 달려간 발렌타인은 터무니없는 장면에 눈쌀을 찌푸려야만 했다.바로 동맹국중 아트란드군과 포워르군으로 이루어진 4집단군 병력중 아트란드군이 포워르군과 분쟁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자식들!우리를 방패막이로 써서 네놈들이 전공을 세우려는 거지?" "방패막이?웃기고 있네!너희들은 그정도도 못할 겁장이들이다!" 병사들의 기세는 살벌했다.원인은 산에 위치한 적군의 방어진지에 대한 돌격에 아트란드군이 포워르군보다 자주 투입되었다는 것이었다.포워르는 자국의 반란때문에 상당수 병사들을 회군시켜서 현재 15만인데 반해서 아트란드는 20만이었다.어디까지나 같은 단위로 적을 피곤하게 하기 위해서 번갈아 공격하다 보니 수가 많은 아트란드쪽이 자주 투입된 것인데 원래 역사적관계때문에 사이가 좋이 않은데다 자신들이 병력이 많은데 집단군 사령관을 포워르의 에버체른 후작이 맡았다고 해서 불만이 많았던 아트란드군이 화가 폭발한 것이었다.사령관 에버체른 후작과 아트란드군의 책임자 오렌카 후작은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황급히 마법통신으로 카이텔에게 이곳의 상황을 알리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묻자 카이텔은 <군법으로 선동자를 처벌해서 본보기를 세우라>라고 했지만 이미 때가 늦어 있었다.처음에 시작했을때 곧바로 그렇게 조치했으면 몰라도 이미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는 양쪽을 동시에 처벌해도 불공평하다면서 폭동이 일어날지 몰랐다.결국 카이텔은 주공의 진격로에 신경이 곤두서있던 참에 아예 에버체른에게 그곳의 상황만 자율적으로 알아서 판단해도 좋다고 했다. "이런 건 어떻겠소." 발렌타인이 나서자 여전히 허둥대고 있던 에버체른과 오렌카는 발렌타인이 나서자 반색을 하면서 쳐다보았다.명목상으론 자신들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발렌타인이었지만 소드마스터면서 동시에 대제국의 공작인 그에게 함부로 대할 배짱은 그들에게 없었다. "어차피 저곳의 병력은 2개군단정도요.양국군중 한곳만 있어도 상관없을 듯 하오.그러니 제비를 뽑아서 한쪽은 본대의 진격을 따르고 나머지는 이곳에 남는게 어떻소?" 아예 양쪽을 갈라버리자는 말에 차라리 그것이 속편하다고 생각한 에버체른과 오렌카는 거기에 따랐다.결국 아트란드쪽이 이곳을 떠나는 쪽을 뽑아 발렌타인과 함께 떠나기로 했다. '웬지 이상하다......' 발렌타이은 방어진지에 대한 공격도중 아크의 여자인 미카를 발견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아크가 호색한지만 자기여자를 끔찍이 아낀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그런데 아무리 아크가 인사불성이라고 해도 다른부대가 후퇴한 후방에서 적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자칫 소모품이 될지도 모르는 일을 맡겼다가 장수들이 뒷감당을 할수 있을까?이번 유리아의 후퇴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한 발렌타인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현재 다른 진로가 막혀 한길만으로 진군하고 있는 주력을 확실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서두르기 시작했다. "망할 자식들......" 3개집단군 120만병력중 선두에 선 1집단군을 지휘하던 올리비에 후작은 선봉의 정체에 울화가 치밀었다.여기저기 흩어져서 길을 파괴당해 진군을 방해당한 2,3집단군이 작은 길로 질러오는 것을 방해하던 유리아 경기병들은 동맹군의 진격로가 1집단군쪽으로 몰리자 이제는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1집단군의 진격을 악착같이 방해하고 있었다.마법사들로 반격하려고 했지만 경기병들에게도 5써클 정도의 마법사가 있어 방해하는 바람에 제대로 타격을 주지못하는데다 소규모로 이쪽저쪽에서 튀어나와 화살만 쏟아붇고 달아나는 경기병들에게 거의 효과를 주지 못했다.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동맹군의 피해는 이미 2만을 넘을 정도로 누적되고 있었다. "전방에 최소한 1개군 규모의 적부대 출현입니다!" 올리비에는 탐지마법을 펼치는 마법사의 보고에 잠시 긴장했지만 일단 척후병의 자세한 보고를 다시 기다렸다.육상과 해상은 탐지마법의 운용에 차이가 있다.바다에서는 배라는 커다란 물체를 중심으로 탐지마법을 사용하는데 반해서 육상에서는 인간들의 생명반응,즉 인간의 몸에서 발생하는 마나의 반응으로 탐색을 하기 때문에 서로 윈도우라는 인간같은 반응을 나타내는 저가의 교란용 스크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탐지마법의 효용성이 해상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1부 9편참조)최종적인 확인은 육안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전방에 나타난 적군은 적의 원수 하인리히가 이끄는 제1군입니다!> 하인리히는 제국원수의 자리에 오르고서도 여전히 1군사령관의 자리도 겸하고 있었다.하인리히의 깃발을 확인한 척후병의 보고가 들어오자 올리비에는 긴장했다.황제가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유리아군을 총지휘하는 하인리히가 나섰다는 것은 유리아가 여기서 결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크의 부인중 앤과 사라가 주력이 된 유리아 마법사들의 공격이 시작되자 마법전력에서 열세인 동맹군선두는 큰 피해를 입었다.올리비에는 이미 지시를 받은대로 후방의 카이텔에게 연락을 취했다. "으하하하!폐하,이제야말로 결정적인 승리의 순간이 왔습니다.놈들은 궁지에 몰리자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입니다!" 카이텔은 유리아군이 자신들을 막아섰다는데 오히려 기뻐했다.이제 전투만 벌어지면 곧 승리가 눈앞에 올것을 카이텔은 자신했다. "그럼 이제 어떤 방법을 써야 하오?" "마법병단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잊으셨습니까?" 카이텔의 명령을 받은 그레고리는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을 최고범위로 발휘했다.앞으로 전투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최대한 범위를 넓혔기 때문에 최대한도까지 주문을 사용하게 된 마법병단 대원 특히 2병단대원들은 더욱 극심한 고통에 허덕였다. '차라리 잘 된거다.....' 카이텔은 상식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마법사,소드마스터들을 싫어했다.그런 존재들때문에 자신의 빛나는 이론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서 그는 돌발변수를 싫어했다.그는 마법사나 소드마스터보다는 자신의 명령에 절대 반항하지 않을 드래곤솔져같은 존재들을 더 좋아했다.이제 넓은 전장에서 마법사용이 불가능해졌다고 판단한 카이텔은 1집단군에 소속된 드래곤 솔져를 내세워 방어선을 돌파하라고 명령한뒤 정체된 진군때문에 1집단군뒤에 쳐진 2,3집단군에 배속되어 있던 헥토르,카르넨,실비아에게 군대는 놔두고 선진에 합류해 돌파를 도우라고 명령했다.120만대군이 전력을 발휘하기에는 좁은 진군로에서는 일단 돌파가 이루어져야 했다. "드래곤 솔져들을 내세워라!" 마법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도 1만의 엘프사단과 유리아특유의 장궁부대,유목민 출신의 경기병들의 빗발치는 화살세례는 동맹군 1집단군을 단연 제압했다.쏟아지는 화살에 제대로 견디지 못하던 올리비에는 카이텔의 지시가 떨어지자 반색을 하면서 드래곤솔져들을 내세웠다. 드래곤본의 몸을 가진 드래곤솔져들은 빗발치는 화살에도 전혀 타격을 받지 않으면서 천천히 유리아군진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장군님!후방에서 달려오고 있는 소드마스터들과 협력해서 드래곤솔져들을 내세워야 합니다!자칫 잘못했다간 아까운 드래곤솔져들을 잃을 수 있습니다!" 원래 발렌타인의 부관역활을 해왔지만 발렌타인이 군지휘권을 잃으면서 올리비에의 부관을 맡게 된 에른하임이 올리비에를 만류했다.유리아군에서는 아테나와 리사가 한번 사용하면 기진맥진이 되어 버리기는 하지만 드래곤솔져들을 해치울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었다.소드마스터들이 그들을 견제해주지 않으면 자칫 5기밖에 남지 않은 아까운 드래곤솔져들을 잃을수도 있었다. "여기 있는건 기껏해야 하인리히의 1군뿐일세 그들이 다 있을리가 없지 않나?일단 돌파에 성공부터 해야 하네." 올리비에는 유리아황제의 부상이 알려지면서 간이 커진데다 이제 적들이 우세한 마법전력을 사용할수도 없는 판에 앞에 적군이 자신의 집단군의 절반정도인 1군뿐이자 어서 공을 세우고 싶어 안달이 났다.2,3집단군의 소드마스터가 합류하기 전에 자신에게 배속된 부대로 공을 세우는 것이 더 큰 공이 될것이라는 게 올리비에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ㅡ 뿌아앙 커다란 나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유리아군의 진영이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크게 둘로 갈라지고 그속에서 일단의 기사들이 나타났다.그리고 그 기사들사이에 나부끼는 깃발은....바로 유리아황제의 깃발이었다! 그뿐이 아니었다.하인리히의 1군외에 5군과 8군 병력이 좌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이제 유리아군은 최소한 전면에 있는 1집단군보다는 병력면에서도 우위에 섰다. "황제가?" "아,아니야!그는 중상이라고...." "저,저건 가짜다!" 여태 유리아황제의 중상소식에 자신만만해하던 동맹군은 놀라 어쩔 줄 몰랐다.집단군사령관 올리비에조차 말에서 굴러떨어질 뻔했다.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건 간에 전원 검은 갑옷을 걸친 블랙드래곤에게 둘러 싸인채 푸른 드래곤본제 갑옷을 착용하고 새빨간 자신의 애마 질풍에 올라타고 좌우에는 아테나와 엘리자베스를 둔 아크가 손을 들자 갑자기 유리아진영에서 투석기의 파공음이 날면서 뭔가 거대한 물체서너개가 날아가 동맹군 진영에 떨어졌다. "뭐,뭐냐!" 구오오오오 떨어진 물체는 번쩍이는 아마도 마법석으로 짐작되는 것이었다.동맹군이 놀라 어떻게 조치할 틈도 없이 진영에 떨어진 마법석은 잠시후 크게 진동하면서 깨어져나가기 시작했다.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이럴수가!마나경화주문이 ......." 마나경화주문을 발생시키고 있던 7써클마스터 그레고리가 경악했다.주변의 마나를 완벽히 굳어지게 해 마법의 발동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마나경화주문의 효과는 사라지고 오히려 주변에는 마나의 농도가 몇배로 짙어졌다. "헬파이어!" 이것과 동시에 드래곤솔져들에게 9써클 네크로맨서인 앤의 헬파이어주문이 날아들었다.원래 오라블레이드는 날아오는 마법을 파괴하는 것조차 가능하지만 9써클의 앤은 마법을 마치 커브처럼 휘어지게 날려 드래곤솔져들의 앞에서 휘어진 마법이 지휘관들이 패닉상태에 빠져 제대로 드래곤솔져들에게 추가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에 뭉쳐있어 반응도 원할하게 할수 없었던 드래곤 솔져들을 덮쳤다. - 후하아악 드래곤솔져들의 몸은 자체가 대마능력을 가지고 있어 웬만한 마법공격정도라면 견뎌내겠지만 9써클의 마법이다.삽시간에 5기의 드래곤솔져는 양초처럼 허무하게 녹아버리고 말았다. "저,저럴수가......." "하하!역시 아저씨는 멋있다니까!" 아크는 나름대로 속을 썩였던 드래곤솔져들이 무참히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저 수법을 만들어낸 사람은 아크가 그렇게 불러서는 안되는 아내의 할아버지인 장조부였지만 어렸을때 그렇게 불렀던 아크는 역시 이게 편했다. 마법병단 포로를 획득해 마나경화주문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 유리아마법사들은 그 파해방법을 연구했다.결론은 고룡처럼 써클한계를 극복한 마법이 아니면 그주문아래서는 마법을 사용할수 없다는 것이었다.확실한 대안은 마나경화주문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을 제거하는 것이었으나 복잡한 전장에서 마법사의 지원도 없이 그것이 쉬울리 없었다.그러나 유리아의 대마법사들중에서도 가장 오랜 경험을 쌓았고 손녀가 손에 넣은 마법서적들로 최근에 더 지식이 늘었던 - 정확히는 루시가 사라에게 제공한 - 시라니안이 편법을 생각해냈다. 그것은 바로 다키아왕국에서 얻은 전리품인 고대 마도문명의 마법석이었다.이 마법석은 축적한 마나가 정령의 작용으로 엄청난 폭주를 일으킬수 있는 특징이 있었는데 (4부36편참조)바로 폭주를 일으키는 매개체가 정령이기 때문에 그 폭주현상을 마법을 사용할수 없도록 마나경화주문이 사용된곳에서 일으킬수가 있었고 이 폭주현상을 사용하면 마나경화주문의 효과자체를 없애버릴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유리아는 공성전도중 폭주를 이용해 파괴한 마법석외에 전리품으로 총 5개의 마법석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다시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마나경화주문을 완전히 무력화시킬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려면 평소 자연상태에서 마법석이 축적할수 있는 마나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바로 아크가 저번에 사경을 해매다가 돌아오자마자 벌였던 블랙드래곤 카오라스와의 싸움에서 얻은 전리품이었다. 원래 드래곤들은 드래곤간의 싸움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드래곤을 해칠수 있는 존재는 드래곤인데 만약 그런 것을 허용했다가 다른 드래곤을 목적을 위해서 공격하는 드래곤이 없으란 법도 없잖은가? 저번 카오라스의 싸움은 레드드래곤 마르카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아크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성을 인정은 받았지만 그 거대한 몸을 다 차지할수는 없었다.다만 아크가 싸움에서 결정타를 먹인 것도 사실이었으므로 드래곤로드는 카오라스의 몸중 아크의 몸무게만큼과 아크의 검이 드래곤하트를 찔렀을때 딸려나온 조각 일부를 아크의 몫으로 인정해주었다. 9천살이 넘는 드래곤 카오라스의 드래곤하트는 엄청난 크기였고 아크의 검에 딸려나온 조각만 해도 대단했다.그것중 일부를 사용해 마법석에 막대한 마나를 축적시킨 시라니안은 마나경화주문과 비슷한 마법진을 만든다음 테스트해본끝에 이것을 사용해서 마나경화주문의 효과를 없애면 오히려 그 주변의 마나밀도가 짙어져 주문의 효과가 더욱더 강해졌다. 앤의 주문한방에 드래곤솔져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은 그것때문이었다. 이제 방해가 사라진 사라와 앤이 무차별로 주문을 난사해대자 동맹군은 아수라장에 빠졌다.그런 동맹군에게 경기병대가 나서면서 특유의 번개같은 파상공세로 마치 이들이 먹잇감을 번갈아 공격하며 힘을 빼놓듯이 동맹군의 진을 빼놓았다.거기에 엘프들과 장궁병들 사거리가 헐씬 우월한 유리아궁병들이 천천히 가세하자 동맹군은 아예 기병이나 기사를 이용한 돌격은 엄두도 못 내고 그대로 꽁무니를 빼기 시작했다. "이,이럴수가!이것을 어찌한단 말이오!" 120만대군의 뒤에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있던 로푸스5세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다.마법병단이 능력을 발휘할수 없다면 전황은 마법전력이 우세한 유리아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아니 중상자로 알려져 있던 아크가 나타난 것 자체가 이미 동맹군이 계략에 빠진 것을 의미했다. "에,그,그게.......이건 제 책임이 아닙니다!마법병단이 힘을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걸 예상하지 못한 마법사들 때문입니다!" 결국 카이텔은 체스판처럼 정해진 판위가 아니라 돌발상황이 생기면 어쩔 줄 몰라하는 어리석은 존재였다.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책임이 없다고 발뼘만 하는 카이텔에게 로푸스5세는 어이가 없었다. "이놈!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냐!너따위를 믿은 내가 바보였다.어서 지휘봉이나 내놔라!" "폐하!기습입니다!" 분통이 터져 카이텔의 지휘봉을 빼앗은 근위기사단의 단장인 에이콘이 사색이 되어 달려왔다.자신이 있는 곳은 안전한 후방이라고 믿었던 로푸스5세는 놀라서 말에서 굴러 떨어질 뻔했다. "돌격!로키안황제를 잡는다면 전쟁은 끝난거나 다름없다!" 지그프리트가 이끄는 유리아군은 시라니안의 마법지원을 받으면서 헤르몬산에서 무서운 기세로 쏟아져 내려왔다.로키안의 황제근위군도 정예군이었지만 그 기세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가뜩이 후방이라고 안심하고 있다가 전방에서 들려온 패전소식에 병사들이 웅성대던 참이었다. "하하!그 자식 겁도 없이 여기까지 나왔단 말이지?20년전에는 전장에 나오질 않아서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내손으로 꼭 사로잡아주마!" 시라니안도 연신 웃음을 터뜨리면서 대형마법을 난사했다.로키안의 황제근위군은 차례로 힘없이 퍽퍽 쓰러졌다.소드마스터 지그프리트는 둘째치고 현재 로푸스 5세의 근처에 있던 마법사들로선 시라니안의 마법에 대한 피해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는 실력자도 없었다. 애초에 지그프리트의 매복군의 임무는 결정적으로 전투가 격화되었을때 동맹군의 길게 늘어진 허리를 공격해서 끊어내는 것이었으나 실시간으로 곳곳에서 상황을 보고하던 블랙팬텀에 의해서 동맹군의 최후미에 적황제가 있다는 것을 안 지그프리트는 차라리 동맹군을 맞아 싸우는 위치를 조금만 더 뒤로 물린 다음 동맹군을 더 깊숙히 끌어들이고 로푸스5세가가 매복지점까지 왔을때 공격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 아크는 작전변경요청에 난색을 표했다.이경우 지그프리트가 동맹군의 전면에서 압박을 가할 주력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져 자칫 지그프리트는 고립되어 전멸할수도 있었다.거기다 요델에게 붙들려 있던 4집단군중 일부를 이끌고 발렌타인이 따라오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와 이 위험성은 더욱 더 컸다. 어차피 결정적인 타격은 지그프리트쪽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크는 다시 설득을 시도했으나 지그프리트의 요청은 간절했다.[유리아의 신하로써 제국의 승리를 위해 전장에서 죽을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라고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사부에게 결국 아크는 조건을 걸고 허락했다. "죽어서 영광을 차지하는 신하보단 살아서 내곁에 있는 신하를 더 좋아하니 반드시 살아남으십시오,사부." 한참 근위군에 공격을 가하고 있는 지그프리트의 뒤쪽에서 진격나팔소리가 울려퍼졌다.바로 발렌타인이 아트란드군과 함께 그제서야 도착한 것이었다. "흐흠,이제는 우리가 앞뒤로 적을 맞은 건가....." "하하!좋았어." 애초에 포위되는 상황은 각오하고 있었다.결심을 다진 지그프리트가 부하들을 격려했다. "이미 폐하께서는 작전을 세워두고 계신다!목숨을 아끼지 마라,내가 선두에 서겠다!" 지그프리트가 데리고 온 병사들은 바로 저번 에르곤전투에서 살아남은 오랫동안 지그프리트와 함께 해온 고참병들만으로 이루어진 14군단으로 지그프리트에게 대한 신뢰는 절대적이었다.지그프리트를 따라 유리아군이 로키안 황제를 사로잡기 위해 계속 돌격하는 가운데 14군단 병력 중 1만과 그동안 탁월한 대기병전투력을 보여온 헬버드를 장비한 드워프사단을 데리고 아그네스와 리사가 뒤쪽에서 자국황제를 구하기 위해 덤벼드는 발렌타인을 막아섰다. ps.파이프장전이란 말이 좀 어색하진 않을까요?드워프하면 담배파이프가 연상되서 써봤지만 그냥 담배일발장전이 나았을려나.....^^ 윈도우는 현대의 전투기들이 공대공미사일을 교란할때 쓰는 채프의 원조격으로 2차대전때 쓰인물건에서 따온 아이디어였습니다.1부에서 벌써 한번 써먹은 적이 있었죠. 저번편에서 하나 실수한게 지그프리트에게 리사도 따라갔어야 했는데 까먹었습니다.그래서 저번편오타수정하면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연참모드를 유지하고 싶은 욕심에 절단 마공을........과연 월드컵개막전까지 연참모드를 유지할수 있을지? 14.호플레카 전투(2) "유리아황제의 측실은 어디 있느냐?" 전선에서 유리아황제가 중상이라는 정보가 거짓이었다는 걸 확인한 발렌타인은 즉각 본진에 연락해 캐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라고 명령했다.지시를 받은 레이프남작은 즉각 캐시에 대한 감시상태를 확인하고 심문을 다시 하기 위해서 캐시가 감금된 곳으로 달려갔다.대우를 조심하기 위해서 일부러 캐시의 거처는 주진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따로 마련하고 그부대의 대장은 여기사 바이올렛에게 맡기고 오로지 바이올렛만 캐시와 접촉할수 있게 했다. "좀전에 대장님이 본진에 용무가 있다고 직접 데리고 나갔습니다만?" "뭐?" 레이프남작의 얼굴은 당장에 사색이 되었다.자신이 명령을 받자 마자 달려나왔는데 본진에 용무라니? 당장 병사들에게 캐시와 바이올렛을 추격하라고 명령하라고 아직 캐시의 시녀가 남아 있을 막사안으로 레이프남작은 병사들을 데리고 뛰어들어갔다.그러나..... "우웁,우웁!" 그곳에는 속옷차림의 바이올렛이 재갈이 묶인 채 침상위에 이불을 덮어씌운채 꽁꽁 묶여 있었다.단단히 묶여 있는 바이올렛의 포승을 푸느라 애쓰는 동안 레이프는 일단 그녀의 재갈을 벗기고 황급히 물었다. "이봐!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간신히 재갈이 풀려난 바이올렛이 울먹이면서 대답했다. ………………………………………………………………………………………………………… "부르셨습니까?" 바이올렛은 단둘이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캐시의 전달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그녀의 막사안에 들어갔다.수인족인 캐시는 동방에서 업신여김당할만한 존재였으나 발렌타인은 절대로 캐시에게 무례를 가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주의를 주었기 때문에 바이올렛은 예의를 깍듯이 지켯다.캐시가 물어보는 것은 유리아군의 전황이었지만 바이올렛으로선 지금의 공격상황을 아무리 포로라고 해도 캐시에게 자세히 설명해줄수는 없었다.그리고 바이올렛으로선 현재 유리아군을 동맹군이 전력으로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 아는 것의 전부였다.바이올렛은 예의상 캐시가 내놓은 차한잔을 마저 들이키고 그만 나가려고 했다. "물어보실게 그것뿐이라면 전 이만...." 순간 바이올렛은 갑자기 전신에 몰려오는 나른한 감각에 몸을 일으키다가 휘청거렸다.놀란 바이올렛은 캐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다,당신!" "미안하다냥."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뒤로 물러나는 캐시를 힘이 빠지는 몸으로도 잡으려고 애쓰면서 바이올렛은 밖에 소리를 지르려고 했다.그러나 순간 바이올렛은 자신의 손을 뒤로 비틀어 제압하면서 입을 막아버리는 강한 손길에 천조각인듯한 재갈이 물려 꼼짝할수 없었다.고개를 돌려 흐릿한 눈빛으로 누구인지 확인하려던 바이올렛은 경악했다.아무 힘없는 시녀인듯하던 여자가 어느새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얼굴로 변해 자신의 손목을 등뒤로 비틀고 있었던 것이다.그것이 바이올렛이 쓰러지기 전에 본 마지막광경이었다. ………………………………………………………………………………………………………… "제,제기랄!" 레이프 남작은 이를 박박 갈았다.처음부터 캐시는 역정보를 주기위해서 탈출계획까지 마련하고 일부러 잡혔던 것이다.서둘러 캐시를 즉각 체포하라는 명령이 본진에 남아 있던 20만대군에 하달되어 10만이 넘는 병력이 곧바로 수색에 들어갔다. "에구구...저 망할 놈의 새들같으니 여기가 지들 화장실인줄 아나?" 그러나 캐시 수색부대는 뜻밖에 동물들의 배설물과의 전쟁을 먼저 벌여야 했다. 탐지마법으로 추격하려는 시도는 탐지마법을 방해하기 위한 윈도우가 곳곳에 뿌려져 있어 불가능했고 군견으로 냄새로 추격하려고 하자 기이하게도 동물들이 캐시를 추적하려는 지역에는 마구 배설물을 싸대고 새들이 하늘에서 새똥을 계속 날려대 냄새를 방해했다.거기다 아예 군견들도 잘 움직이질 않았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 추적을 담당한 레이프남작은 분통을 터뜨렸지만 세심한 로키안의 아크의 여인들 분석에서 여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는 캐시의 동물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은 빠져 있었고 다만 취미가 동물들을 좋아하는 여인,정도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에 대해 이해를 할수가 없었다.다만 육안으로 일일히 수색할 뿐...... "아르언니는 괜찮을까냥?" 블랙팬텀이 마련한 은신처에 사이나와 레나의 직속조직인 블랙로즈의 호위를 받으면서 캐시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자 블랙로즈대원인 여자다크엘프가 걱정없다는투로 대답해주었다. "너무 걱정 마세요.아르님도 일류어쌔신이니까 캐시님행세를 하면서 좀더 적을 유인하다가 변신을 풀고 빠져나오는 건 일도 아니랍니다." 아르는 캐시의 은신처에서 적들을 멀리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은신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캐시로 변신한 몸을 이끌고 적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만약을 대비해 블랙팬텀이 주변에서 그녀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캐시는 아르의 능력을 믿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 적의 미끼가 된 아르의 안전을 기원했다. "으흑!" 로키안 근위기사단단장 에이콘은 지그프리의 검에 심장이 꿰뚫리면서 숨이 멎어갔다.지그프리트의 3만에 대해 로키안 근위군은 5만이었지만 초반에 시라니안의 마법에 피해가 컷고 소드마스터 지그프리트의 기세에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전멸해갔다.지그프리트는 근위기사단 전원 익스퍼트급으로 이루어진 로키안 기사단 100명중 절반가까이를 혼자 해치워버리다시피 하고 드디어 로키안황제의 막사로 뛰어들어갔다. "어디냐!황제는 어디있느냐!" 마침내 로키안근위군을 전멸시킨 지그프리트였지만 막사안에 황제가 없자 포로들을 황급히 다그쳤다.분명히 근위군진영은 포위되어 있었는데 어디로 달아났는지 알수가 없었다. "장군님,여기 ....." 지그프리트는 병사들의 손에 이끌려온 카이텔의 꼬락서니를 보고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그는 황제용 화장실의 오물통속에 뛰어들어 숨어있다가 끌려나와 온몸에서 퀴퀴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놈!황제는 어디있느냐!" 악취에 표정을 찡그리던 지그프리트는 대끔 카이텔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원래 공작의 작위를 받은 카이텔에게 이런 무례를 범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으나 지그프리트는 카이텔의 실상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무골인 지그프리트로서는 말뿐인 카이텔같은 인간은 가장 경멸하는 존재였다. "제,제발 살려주십시오!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카이텔은 제정신이 아니었다.여태 실제전장과는 언제나 거리를 두고 말만 늘어놓던 카이텔은 바로 자신의 옆에서 사람들의 목숨이 끊어지고 살점과 피가 날리는 전장을 체험하면서 공포에 지배되어 버려 자존심도 뭣도 다 잃어 버린 나약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교활한 놈 같으니...." 카이텔의 설명을 들은 지그프리트는 혀를 찼다.유리아군의 돌격속도는 하도 빨라 미처 로푸스5세는 자군진영으로 탈출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절대절명의 순간에 로푸스5세는 자신의 옆에 쓰러진 유리아병사의 옷을 벗겨입고 시체를 숨긴 다음 자신의 치렁치렁한 수염을 잘라버리고 유리아병사들 틈에 섞여 버렸다는 것이다. 확인결과 지그프리트의 명령이라며 유리아군 후방으로 달려가던 병사를 확인한 지그프리트는 로푸스 5세가 자신들이 매복하고 있다가 빠져나온 헤르몬산으로 숨어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그럼 저는 살려주시는 겁니까?" 벌벌 떨면서 목숨을 구걸하는 카이텔을 더럽다는 듯이 다시 쳐다보던 지그프리트는 검을 휘둘러 그의 목을 단번에 끊어버렸다. "이놈의 시체는 그 오물통속에 다시 버려버려라.그리고 폐하께 보여드리기는 해야 하니 저 목은 물에다 좀 행궈두고." 명령을 마친 지그프리트는 전방에서 그제서야 달려오는 3집단군의 구원군을 발견했다.최소한 2개군단 8만명은 되어보이는 병력이었지만 후방에서 달려드는 발렌타인을 견제하기 위해 시라니안도 그쪽으로 보내고 드워프사단과 1개사단을 할애한 지그프리트로서는 이제 대마법사도 없이 방금전까지의 격전으로 3만을 조금 못 채우게 된 병력으로 저들에게 맞서야 했다. "1개대대의 병력은 빠져서 산속을 수색한다.그리고 헨더슨,자네는 이제부터 나와 함께 적과 맞선다." "예,공작각하." 지그프리트는 산속에 숨은 로키안 황제의 추격병력을 따로 할해하고 다시금 병사들의 선두에 서서 최강의 기사단이라는 레드드래곤을 이끄는 헨더슨과 함께 적의 예봉과 맞서기 시작했다.다행히 적군의 마법사는 반대쪽을 맡은 시라니안 대신 남은 유리아군의 마법사와 동일한 6써클 수준이라 마법의 열세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았다. 9월말이었지만 태양의 열기는 엄청나게 뜨거웠고 그 열기속에서 병사들의 피와 열기가 더욱더 세상을 뜨겁게 달구었다. "어,엄청나군!" 헥토르는 아테나와 맞서면서 연신 감탄하고 있었다.비장의 양손 오라블레이드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아테나를 압도하지 못하자 헥토르는 아테나가 자신 과 필적할만큼 성장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1집단군이 연달아 터지는 마법공격에 이은 유리아군의 공세에 박살이 나버리기 직전에 그때서야 헥토르와 카르넨이 2집단군에서 달려왔다.120만의 대군이 길게 늘어서있다보니 전방까지 달려오는데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헥토르는 하는 수없이 직접 나서서 유리아군의 선두에서 용맹을 발휘하고 있는 아테나와 아크에게 덤벼들었다.일단 유리아군의 예봉을 꺾어야 군을 수습할수 있었다. 뜻밖에 승세를 타고 있던 유리아군은 헥토르가 나타나자 공격을 멈추면서 아테나와 헥토르의 대결을 배려해주려는 듯 뒤로 물러나고 아크까지 물러나 두사람의 대결을 지켜보기 시작했다.헥토르는 승세를 타고 더욱더 공격을 강화하지 않고 거기다 자신에게 아크가 가세하지 않고 저번에 열세를 보인 아테나혼자 덤벼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했다.일단은 병사들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테나의 실력은 이전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었다.도대체 대단한 기술도 아니고 마치 정해진 식도 없이 휘둘러대는 것 같은 아테나의 검은 정확히 헥토르의 검을 막아내면서도 아주 느릿느릿하게 그 완벽한 방어속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공격은 예리하게 급소를 스치는 것이었다. "당신과 비교할수는 없겠죠." 아테나는 헥토르의 칭찬에 기쁜 듯 미소를 지으면서 얼마전까지의 수련의 기억을 더듬었다. -------------------------------------------------------------------- "대,대단하다......" 아테나는 마르카스가 준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검법의 기술이 담겨져 있다는 아이언골램 레프리카와 검을 겨루면서 그 다양한 기술에 혀를 내둘렀다.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지 않고는 절대 자신보다 체구도 작은 이 레프리카를 이길수 없었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해,기술만으로는 헥토르를 이길수 없어.그 양손 오라블레이드는를 나도 익힐수는 없을까?" - 10년안으로는 불가능하다 아테나는 자신의 혼잣말에 레프리카가 대답하자 깜짝 놀랐다.레프리카를 정해진 검법을 보여주는 인형정도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뭐,뭐야?너 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수 있어?" - 검과 관련된,그리고 주인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럼 왜 여태는 검법에 관한 설명만 해주고 아무 말도 안 한거야?" - 주인이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과연 드래곤이 만든 골램이구나,하고 감탄한 아테나였지만 더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그런데 내가 10년안에 가능할지 안할지 네가 어떻게 알아?" - 내가 왜 드래곤의 보물중에서도 희귀한 존재일것 같은가?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검법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보관하면서 주인에게 검법을 보여주고 전수하는 것 외에 주인의 상태를 분석해 어떻게 해야 실력을 최상으로 늘릴수 있는 타이밍과 방법을 지도할수 있기 때문이다.인간의 수련방법으로는 소드마스터에 이를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낮지만 나를 상대로 한다면 열중 다섯은 소드마스터에 이를수 있고 소드마스터라고 해도 나와의 단련으로 한차원 더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원래 마르카스는 레프리카를 넘겨주면서 이런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주려고 했지만 루시가 아테나의 대에만 빌려주려던 레프리카를 아예 강탈해버리자 홧김에 그런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은 것이었다. "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인가?" - 아니,네 자질은 아주 특출난 것이다.하지만 양손 오라블레이드의 기술은 일단 검도 중요하지만 검술을 파고드는 것보다 마음의 문제다.만약 너한테 양손에 펜을 쥐고 동시에 다른 글자를 써보라고 하면 너는 쓸 수 없다.본능적으로 양손이 서로의 보조를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지.그것을 제한을 벗어나 양손이 서로 자유로운 검격을 보이려면 보통 사람이라면 20년,네 경우는 10년정도의 검과는 다른 별도의 수련이 필요하다. "그럼 나는 10년안에는 검으로는 헥토르를 이길수 없는 건가?" - 있다 "뭐,뭐야!" 아테나는 헥토르를 이길 방법이 있다는 레프리카의 설명에 깜짝 놀랐다.레프리카가 무덤덤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잊는 것이다. "뭐?" 다짜고짜 잊으라니?레프리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아테나는 어리둥절했다. - 여태 네가 배운 모든 검식,그것을 잊어 버리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싸우란 말야?" - 일단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들어선다는 것은 검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상황에 알맞는 기술이 자신도 모르게 발휘되는 경지에 접어들어야 한다.물론 오라브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는 경지의 육체의 강화를 위한 수련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일단 마음가짐과 기술이 거기에 이르지 않으면 소드마스터에는 이를 수 없다.하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경지는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움직임이 자신도 모르게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저절로 만들어지는것,같은 기술을 가진 사람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과 다름없는 양손오라블레이드기술을 같은 기술을 쓰지 않고 이기려면 기술을 극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 아테나는 그날부터 레프리카가 시키는대로 검을 수련할때 일부러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없게 하는 구속구를 차고 레프리카와의 대결에 임했다.레프리카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검법기술을 알고 있는 존재였고 레프리카에게서 나오는 기술은 한순간도 동일한 기술이 없었다.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아테나는 전혀 다른 레프리카의 검법이 언제나 같은 기술로 보이기 시작했다.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알고 있던 검법과도 전혀 상관없이 보이는 다른 동작들을 펼쳐보이기 시작한 것이 얼마전이었고 레프리카는 이미 아테나가 자신이 설명한 경지에 달했고 자신은 더이상 아테나를 강하게 해줄수 없고 검법을 보여줄수는 있어도 별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말도 안된다......."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는 싸움보다는 친구 하루미안(헥토르)과 아테나의 싸움의 결과가 궁금해 상공에서 인저빌리티(투명) 마법을 걸고 결투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마르카스는 어이가 없었다.그가 즐겨 플리모프하는 모습인 븕은머리의 검사차림으로 아테나와 하루미안을 지켜보면서 아테나의 경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정해진 형식이 없이 검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지......나도 저 수준에 이르는데 천년이 걸렸는데.....저 계집애는 레프리카를 준지 몇달이나 되었다고......." "인간들은 드래곤보다 격렬하게 사니까." 마르카스는 자신의 옆에 나타난 루시에게 조금 놀랐지만 어차피 루시가 이미 자신이 기척조차 느끼지 못할 강자라는 정도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대단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차피 소드마스터가 되는 인간의 숫자는 몇 안되잖소?" "드래곤은 뭐 다를 거 있니?드래곤은 어차피 큰 노력을 안 해도 강해,시간도 충분한데다 어차피 나이만 먹으면 충분히 강해지는데 별 노력을 할 필요도 없고,그래서 드래곤중에선 특출나게 강한 존재가 몇 안 되지.그리고 그 강한 존재들도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둘을 절대 이기기 힘들어.하지만 인간은 천차만별이지.인간들중에서 최강의 강자는 보통 존재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가지니까,그래봐야 드래곤들과는 비교하기 힘드니까 드래곤들은 인간을 깔보지만 인간들중에서 소드마스터에 이르는 자들은 보통 백년안에 그정도에 달해.그런데 백살도 안된 헤츨링한테 소드마스터와 싸워보라면 이길것 같애?" 마르카스는 루시의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확실히 그런 격렬한 삶은 인간들의 단점이긴 하지만 장점이기도 했다.그런걸 즐기려고 드래곤들은 유희라는 행위로 그들의 삶에 끼어들기도 하고 말이다. "그,그런데 여기는....." "아,하루미안이 봉인 풀리면 만나야지." "네?" "마님한테 지면 봉인이 약해진다며?그때 나하고 잠시 대화를 나눠야겠지?" 마르카스는 루시가 미소를 지으면서 풍기는 오라블레이드에 몸이 떨리는 것을 느끼며 과연 친구가 살아남을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한편 아테나와 헥토르가 결투를 벌이고 있을때 후방에서 달려온 발렌타인은 어떻게든 자신을 막아서는 유리아군을 뚫고 황제를 구하려고 했지만 유리아군의 방어는 완벽했다. 커다란 헬버드를 치켜들고 고슴도치대형을 유지하면서 보병이던 기병이던 마구 아작을 내버리는 이번 전쟁에서 <고기분쇄기>라는 악명을 떨쳤던 유리아의 드워프사단은 그 악명답게 돌진해오는 적군을 마구 아작내면서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었다.거기다 다른 유리아군 사단의 장궁에 의한 사격지원과 함께 9써클마법사 시라니안의 마법지원때문에 아트란드군은 열배에 달하는 병력을 가지고도 오히려 압도당하고 있었다. "제기랄....." 아그네스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겨루던 발렌타인은 이를 부드득 갈았다.이 난관을 뚫으려면 드워프들의 고슴도치대형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마법이나 마나를 사용할줄 아는 기사들에 의한 공격밖에 없었다.그런데 마법은 시라니안때문에 안되고 기사들에 의한 공격은 소드마스터인 자신이 아그네스한테 붙들리면 그틈에 피스트마스터인 리사가 뛰어나와 기사들이 고슴도치대형에 위력을 발휘할수 없게 기선제압을 해버리니 도대체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나와 겨루자!" 발렌타인은 아그네스를 다른 기사들에게 잠시 몸으로라도 막으라고 하고 리사에게 덤벼들었다.무기가 아니라 손을 사용하는데다 말도 안타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리사가 아그네스보단 상대하기 쉬울테니 재빨리 자신이 리사를 해치우고 다시 돌아와 아그네스를 막는 사이에 기사들에게 드워프사단의 대형을 무너뜨리게 할 참이었다.그러나 리사가 아그네스보다 만만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발렌타인의 착각이었다. "이얍!" 리사가 도약해서 자신에게 덤벼들자 발렌타인은 오히려 반가웠다.공중에 도약한 상대는 동작에 제한이 오는 법이고 그런 수법은 일반 기사라면 몰라도 소드마스터인 자신의 반응속도에 반응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일격을 먹일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발렌타인의 착각이었다.발렌타인이 틀림없이 오라블레이드로 틀림없이 리사를 벨수 있다고 생각한 순간 리사는 몸을 공중에서 비틀면서 뜻밖에도 어깨로 부딛혀 왔다. "뭐,으아악!" 손도 아니라 드래곤본갑옷을 입고있는 자신에게 어깨로 충돌하는 것에 순간 놀랐지만 그것이 아니었다.몸의 마나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소드마스터보다 위라는 피스트마스터답게 몸통박치기로 부딛히는 순간 리사는 드래곤본갑옷을 격해서 충격을 발렌타인에게 전달했고 예상이상의 충격을 받은 발렌타인은 말에서 굴러떨어져 버렸다. "우우욱....." 충격에 몸을 휘청거리면서도 발렌타인은 다시 몸을 일으켜 어떻게든 리사와 상대하려고 했다.목구멍에서 피가 조금 넘어온 것을 느꼈지만 그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그러나 리사는 발렌타인을 더 상대하지 않고 드워프들을 공격하려는 기사들을 다시금 막아섰다.어느새 아그네스가 따라와 다시 발렌타인을 막아선 것이다. "제기랄!" 발렌타인은 울화가 터져 미칠 지경이었다.벌써 아그네스는 견제하기 위해 남겨둔 100명이상의 기사들을 혼자 베어버린 것이었다.원래 아트란드군은 유달리 기사전력의 질이 떨어졌다.그것은 실비아 여왕의 왕위를 노리고 있던 계승권자이면서 권세가였던 코드레가가 처음에는 아트란드군의 피해가 많이나 여왕의 명분을 깎아내리게 할 생각으로 처음부터 질낮은 기사와 병사들을 보내도록 조작했고 이번에 실비아가 직접 올때 데리고 온 부대는 실비아가 전쟁중 전사하기를 바랬기 때문에 일부러 더욱더 안 좋은 부대만을 챙겼다.실비아는 이미 정신적으로 공황사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그런 아트란드군의 질적 열세가 아무리 마법이 열세하다고 해도 열배가까운 대군이 적에게 압도당하는 중요한 이유였다.자국의 군주가 어떻게 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붙들려 있어야 하는 발렌타인의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치이,이런 중요한 때 이런데서 미적거리고 있어야 한다니......" 레이라는 북적대는 대군의 행렬의 끝부분에서 초조한 심정으로 발을 구르고 있었다. 동맹군에서도 최고수준의 기사들에게 유리아의 근위기사단과 맞먹는 장비인 드래곤본코팅갑옷을 지급해 대륙최강의 기사단인 레드드래곤/블랙드래곤과도 맞설만하다는 블랙옥스였지만 이번 전쟁에서는 마법병단의 경호를 맡느라 큰 몫을 하지 못했다. 최고수준의 기사단으로 마법병단의 경비를 맡긴것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나경화주문을 중단시키려면 적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법병단을 노릴 것이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수 있게 하기 위해 최고수준의 기사들과 병사들로 경호부대를 편성한 때문이었다.하지만 그탓에 블랙옥스는 여태 제대로 된 실전에는 투입되지 못했고 이번에 카이텔이 경호업무에 블랙옥스를 묶어두기에는 아깝다며 교체했을때 내심 블랙옥스의 기사들은 차라리 전장에서 공을 세울 기회가 왔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블랙옥스가 속해 있던 2집단군은 원래의 진로가 막혀 100만이 넘는 대군인 동맹군 행렬의 중간에 끼임에 따라 옴짝달싹 못하는 입장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해매고 있을 틈이 어딨어?빨리 제대로 전개를 해서 유리아군과 맞설 준비를 해야 할거 아냐?" 레이라는 분개했지만 이것은 지휘체계의 문제 때문이었다.절대지휘권을 가지고 있던 카이텔의 권한을 황제가 박탈하면서 제대로 후속조치를 잇지 못해 각 집단군 사령관들은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었다.로푸스황제다음가는 지위는 동맹국중 하나의 여왕인 실비아지만 직속병력이 여기 1,2,3집단군에는 하나도 없는 실비아가 로키안보다 헐씬 약소국의 군주로서 지휘권을 행사하기는 무리였고 그 다음으로 고위층인 헥토르는 아테나와 전면에서 대결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혼란상황에서는 진군을 포기하고 대군의 위력을 살릴 수 있도록 길 주변에 퍼져 진형을 전개하던가,이도저도 아니면 이런 곤란한 입장에서 탈출하는 후퇴라도 시도해야 하는데 지휘체계가 혼란스러워진 동맹군은 자기 눈앞에 닥친 상황도 제대로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라 전체적인 공조가 이루어지는 것은 어림도 없었다. "응?" 분통이 터져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레이라는 문득 일반병사들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적에 대한 공포나 그런것과는 다른 웬지 모를 슬픔과 분노,안타까움이 얼굴에 서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가만!이 노랫소리......." 분통이 터져 있다보니 인식하지 못했는데 언젠가부터 주변에 기이한 여자들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아무리 다들 평정을 잃고 있었다고 해도 전장에서 울려퍼지는 여자들의 목소리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였지만 이 노랫소리는 무언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후우,땅속에서 부르는 노래는 신이 안 나네요.공주님." "참아요.이것도 중요한 작전이니까." 동맹군근처에 마련되어 있는 지하은신처,일명 비트에서 자신의 마법의 하프 칼리아를 이용해서 머메이드의 유혹의 마력을 최대한 발휘하던 신디아는 갑갑한 땅굴속을 싫어하는 동료머메이드를 달랬다.자신도 이런 갑갑한 땅속은 싫었지만 이것은 이번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였다.땅속에 만들어진 비트는 거기에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마력이 담긴 머메이드의 노랫소리를 이곳저곳에 퍼뜨리고 있었고 이런 곳곳에 만들어진 수천개의 비트에 숨어 마력을 발휘하고 있는 머메이드들은 자그마치 1만명에 달했다. ----------------------------------------------------------------------------------------------- 파렌하잇이 오스타프를 속여넘기는데 머메이드들을 동원했다는 보고를 받은 날 아크는 신디아를 안으면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으흠,하지만 그정도로 머메이드들을 끌어모았으면 우리군의 정신을 혼란시킬수도 있지 않았을까?우린 다키아에서 20명만 가지고도 적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했잖아?"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묻는 아크의 숨결을 느끼면서 신디아가 설명했다. "저희 머메이드들의 매혹의 능력은 완벽하게 인간들의 마음을 조정할 정도는 아니에요.저야 칼리아의 힘을 빌려서 완벽하게 최면을 걸어 상대방을 지배할수도 있지만 보통 머메이드들의 능력으로 상대방을 지배하려면 최소한 상대방의 정신이 혼란스러울 때나 방심하고 있을 때를 노려야 해요.그나마도 상대방이 거기에 약간만 강한 의지로 거부감을 표시해도 효력이 없구요.다키아에서는 당시 병사들이 위에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효력이 먹힌 거에요." 그말에 아크는 갑자기 신디아의 가슴에서 얼굴을 떼면서 미소를 지었다.자극이 끊어진 신디아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크를 바라보았다.아크가 다시 웃으면서 신디아의 가슴을 주물러주자 신디아는 더욱더 강한 애무를 바라면서 아크에게 달라 붙었다. "그래,그렇단 말이지....." 아크는 다시 신디아를 안으면서 이번에는 자신이 정말 머메이드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동맹군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자신이 숨은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도록 비트와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서 퍼뜨리고 있는 머메이드들의 노래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절은 귀한 자신의 땅을 잃고 정든고향을 떠나 유리걸식하다가 노예로 잡혀 이국땅으로 팔려온 것을 한탄하는 내용이었고 둘째절은 억울하게 노예가 된 자신들에게 생색내듯 땅을 미끼로 병사로 내몰린 처지를 한탄하는 내용이고 셋째절은 그나마 전쟁이 끝나고 나면 그땅조차 다시 빼앗기고 노예가 되는 신세를 한탄하고 넷째절은 곧 자신들도 그런 처지가 될것도 모르고 이런일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는 아직 땅을 잃지 않은 자들의 어리석음을 비웃는 내용이었다. 동맹군은 땅을 귀족들에게 빼앗기고 방랑하다가 노예상들에게 잡혀 타국에 농노로 팔려가는 국민들이 많아 자영농들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커다란 사회문제였고 이런 문제를 개혁하고 국가를 바로 잡기 위해 로키안에서는 귀족대숙청을 시도해야 했다. 그러나 노예신세에서 해방되어 땅을 분배받아 새로 자영농이 된 로키안의 백성들은 그 90%정도가 해외에서 잡혀온 사람들이었다.(로키안에서 잡혀간 사람들은 반대로 다른나라의 노예가 되었다.)개혁의 진행상태에서 전쟁이 시작되자 그 백성들은 새로 얻은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귀족들이 땅을 미끼로 자신들을 화살받이로 사용하려 한다는 불만이 있었고 그 불만은 전쟁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조금씩 누적되고 있었다.그리고 원래 자영농이다가 병사가 된 사람들도 내심 귀족들이 다시금 또다시 농민들의 땅을 빼았는 짓들을 계속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던 참에 자신들의 아픈곳을 찌르는,그것도 마력이 실린 머메이드들의 노래가 여기저기의 병사들에게 울려 퍼지자 차츰 병사들의 분위기는 이상해져갔다. 애초에 머메이드들의 노래는 마력이 실려있는데다 난데없이 전장주변에서 울려 퍼지는 여자들의 노랫소리에 이상함을 감지한 마법사와 기사들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여기서 또 카이텔의 무리한 부대배치와 편성의 교체가 말썽을 불러일으켰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간부들이 여기저기 이동해서 아직 수하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잖아도 위에서 제대로 지시가 안내려와 혼란스러워졌던 하급간부들은 머메이드들때문에 극도로 감정이 고조된 병사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것이었다. 특히 3집단군의 경우 용병들로 구성되어 있는 메디아군을 천시하던 플로린간부한명이 역시 유리걸식하다가 살기위해 용병이 되었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귀족들을 욕하는 병사한명을 무례하다며 칼로 베자 갑자기 용병들이 플로린군에게 덤벼들고 이를 신호탄으로 이곳저곳에서 동맹군은 자기들끼리 자중지란을 벌이기 시작했다. 동맹군이 이곳저곳에서 소란이 일어나기 시작할때 유리아군이 갑자기 공격으로 돌아서면서 그 혼란은 더욱 가증되었다. 아테나와 맞서던 헥토르는 검사로서는 그 대결을 더 즐기고도 싶었지만 일단 빠른 일격을 가해 아테나를 한발짝 물러나게 하고는 몸을 돌려 말에 올라타 뒤로 물러났다.그로서는 외증손자를 위해서라도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었고 그것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군을 수습해야 했다. "미안하군!승부는 다음에 겨뤄야겠네!" 아테나는 헥토르를 굳이 쫓지는 않았다.어차피 이번 전투의 결정타는 이것이 아니었고 헥토르는 물러날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다시 자신과 싸워야 할 것이었다. '아테나,정말 멋있어졌구나......' 3집단군에서 그때서야 전방에 도착한 실비아는 10여년만에 만난 아테나의 모습을 보면서 반가움에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물결빠지듯이 밀려가는 아군의 물결에 휩쓸려 실비아역시 이곳에서 물러나지 않을수 없었다.말머리를 돌리면서도 실비아는 고개를 돌려 아테나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있으려고 애썼다. "이익!비켜라!비켜!" 후퇴하는 동맹군과 그들을 쫓는 유리아군의 물결에 뒤섞인 카르넨은 미친듯이 날뛰면서 아크를 찾았다.그는 동물적인 본능으로 이번싸움의 패배를 직감하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애초에 전쟁의 승패는 어찌되든 좋았다.그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치욕을 주었던 칼의 후손인데다 저번에 또한번의 쓰라린 패배를 안긴 아크와 다시 겨룰수만 있다면 승패따윈 어쨋든 좋았다. 그러나 수십만의 병사들이 뒤엉킨 물결속에서 아크를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간신히 먼 발치에서 황제의 깃발을 발견한 카르넨이 그곳으로 향하려던 참이었다. - 휘익 갑자기 전장의 시끄럼움속에서 은밀하게,그러면서도 빠르게 날아든 날카로운 기세를 감지한 카르넨은 검으로 그것을 튕겨냈지만 무언가 아주 미약해 보이는 그 무기는 뜻밖에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진 않았지만 드래곤본으로 검신이 만들어진 그의 검에도 잘리지 않았다. - 추악한 작자,나와 겨뤄볼 자신이 있나? 카르넨은 위치를 제대로 드러나지 않도록 은신한 상태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목소리로 자신을 도발하는 여인의 정체를 곧 짐작하고 빙그레 웃었다. "후훗,그때의 그 어쌔신 아가씨인가?" 자시이 사로잡아 노예로 팔아넘겼던 레나를 기억한 카르넨은 비웃음을 흘렸다.전보다 강해진듯하긴 하지만 어쌔신은 절대로 소드마스터의 적수가 될수 없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나 다름없었다.차라리 레나를 사로잡아 그녀를 미끼로 아크와의 1대1대결을 강요해볼 생각을 한 카르넨은 도전을 받아들였다. "좋다!덤벼라!" 갑자기 은신을 풀고 모습을 드러낸 레나가 모습을 드러내자 카르넨은 비웃는 표정으로 검을 빼들었다.어쌔신을 상대하는 정도론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는 자신감이 전신에 흘러넘치는 카르넨과 맞선 레나의 표정은 복면에 가려 드러나지 않았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아수라장의 난전은 유리아의 일방적인 우세였지만 두사람은 다른쪽에는 관심이 없는 듯 했다. ps. 결투장면이나 레프리카와의 검술토론은 무협소설의 고전격인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나 소오강호에서 나온말들을 기억을 되살려서 사용해봤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약간 불쾌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보이시더라도 이해를.....이건 야설임다.^^;; 자꾸 전투를 마무리 못짓고 장면이 늘어져서 죄송.......제 능력의 한계니까 이해를......ㅠㅠ 15.호플레카 전투(3) "제,제발 살려주세요!" 마법병단의 대원들은 주변을 완전 포위한 유리아군에게 공포에 질려서 목숨을 애걸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원래 블랙옥스가 이들의 경호/감시업무에서 물러나면서 새로 배속된 부대는 그보다 헐씬 질이 떨어지는 수준의 부대였다.이들은 혼란한 상황에서 무력화된 마법병단대원들을 제대로 후방으로 안전하게 후퇴시키지도 못하고 전멸하고 말았다.아무리 조무라기 마법사들이라도 5백명이 넘는 숫자니 그들이 마나경화주문은 못 쓰더라도 설사 한사람이 작은 주문 한방씩만 도와주었어도 이렇게 허무하게 잡히지는 않았겠지만 대부분 귀족집안의 자제들로 이루어져 있던 이들에게 격렬한 전투상황에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대박이다.......' 마법병단 전원을 사로잡은 9군단장 테스백작은 싱글벙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과거 아크가 황위계승권을 다투던 시절 아크가 이지스에 관련된 시험을 받으러 우가리트로 떠날 때 아크의 경호책임을 맡는 등 측근이었던 덕에 아크가 즉위한 다음 작위가 백작까지 올라갔지만 그 이후 쟁쟁한 인물들이 많이 합류하고 실력도 그들에게 떨어져 특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것은 대단한 공이었다. 발렌타인이 최고의 전력인 블랙옥스를 일부러 마법병단의 경호임무라는 폼 안나는 임무에 묶어두었던 것은 마법병단의 전력으로서의 중요성외에도 이들의 신분이 문제였던 때문이다.소모품취급을 하는 2병단은 둘째치고 1병단의 경우 현재 로키안제국 고위층중 3분의 2정도의 자식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었다.그런데 이런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카이텔은 블랙옥스를 물러나게 한 것도 모자라 별로 폼나지 않아 보이는 경호업무에 질이 떨어지는 부대를 투입했고 이제 유리아는 로키안 귀족들 대부분에게서 인질을 잡은 것이나 다름없었다.또한 다시는 마법병단을 재건한다든가 하는 시도도 불가능할 것이다. - 휘이익 - 챙!차아앙! 카르넬은 차한잔 마실시간이면 제압할수 있다고 자신했던 레나와의 승부에 점점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계집애.....거의 소드마스터와 몸놀림이나 감각이 대등하다!거기다 저 실은.......' 금속제실은 은밀한 살행을 위해 어쌔신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지만 어디까지나 기습용의 무기일뿐 소드마스터와 같은 검의 경지에 도달한자와 정면에서 승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그런데 레나가 사용하는 실은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검에 오라블레이드까지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번에 자를수가 없으면서 강한 강도와 부드러움,예리함을 겸비하고 있었다.처음에 얕보던 카르넨은 그의 블랙드래곤의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갑옷을 뚫고 들어온 실의 날카로움에 약간의 상처를 입어야 했다.다행히 독은 없는 듯 몸에 별 지장은 없었지만 바로 이 실은 아크가 블랙드래곤카오라스와의 싸움에서 얻은 전리품중 드래곤스케일(드래곤의 껍질)을 가공해서 만든것이었다.카미가 드워프들의 가공기술로 극도로 가늘게 가공한 실을 레나가 가지고 있던 어쌔신의 반지(은신/투명화능력)속에 응축시켜 집어넣은 다음 필요할때 뽑아쓰게 되어 있는 이 실은 금속제 실보다 헐씬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비교도 할 수 없고 마스터급에 이른 레나의 마나가 주입되면 드래곤본갑옷조차 자르거나 꿰뚫을 수 잇을 정도였다.카미는 이것의 이름을 데스스레드라고 붙였다. 카르넨은 사로잡으려는 생각을 포기했다.상대는 방심하면 자신의 목숨을 얼마든지 앗아갈수 있는 초강자라는 점을 인정해야 했다. "그러나.....이정도론 약해!" 카르넨이 광풍폭우처럼 오라블레이드를 뻗으면서 맹공을 퍼붓자 차츰 레나는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여태 카르넨은 아크와의 싸움을 대비해 힘을 아끼려고 오라블레이드를 전력으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카르넨이 전력으로 공세에 나서자 피하기에 급급했다. "제법 좋은 배짱이었지만 어쌔신이면 어쌔신답게 싸워야 했다!" 카르넨은 이번의 일격이면 충분히 레나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차게 찔러 들어갔다.하지만 검이 레나의 몸에 닿기 일보직전 카르넨은 발밑의 부자연스러운 감각에 검격이 살짝 비껴나가는 것을 느꼈다. '앗!' 황급히 발밑을 확인한 카르넨은 어느새 그의 발에 작은 마름쇠가 꼽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그의 갑옷을 꿰뚫은 것이라면 이것도 드래곤본제가 틀림없었다.도대체 싸움이 시작될때 없었던 것이 언제 여기 나타났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분명히 다른 사람이 이 싸움에 끼어들 여력도 없었고 레나는 그런 걸 뿌릴 여력도 없었는데 말이다. "맞아,어쌔신답게 싸우기 위해 내가 준비한 공간에서 당신을 노렸다!" 하지만 의문을 분석해 볼 틈이 없었다.다시금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날아드는 레나의 예리한 데스스레드를 피하면서 황급히 발에 꽂힌 마름쇠를 털어 버리기 위해 오른발에 힘을 주면서 마름쇠가 꽂힌 왼발을 빼내려고 했다.그러나 ...... '헉!' 그는 이번엔 오른발이 닿은곳이 여태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아주 질퍽대는 것을 느끼고 다시 한번 자세가 흐트러졌다.데스스레드가 목을 노리고 찔러 드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카르넨은 정확히 오라블레이드를 걷은 검날로 막아냈다.오라블레이드가 걷어진 검은 드래곤스케일로 만들어진 데스스레드에 꿰뚫려버렸으나 순간 다시 카르넨이 마나를 검에 주입하자 데스스레드는 아슬아슬하게 그의 몸근처에서 힘을 잃었다. "이리 와랏!" 데스스레드가 봉쇄당한 레나를 그대로 카르넨은 데스스레드째 끌어당겼다.손가락에 연결되어 있어 강한 힘을 줄수는 없는 데스스레드를 그대로 버티고 있느니 레나가 이걸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레나는 거기에 그대로 딸려 왔다.그리고 짧은 단검으로 그에게 쇄도해 들어 왔다. "이따위...." 최후발악이라고 생각한 카르넨이었지만 뜻밖에 자신의 몸근처에서 그 단검의 검날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유일하게 갑옷이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눈쪽으로 파고들어오자 카르넨은 경악했다.결국 카르넨은 검날에 한쪽눈이 꿰뚫리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눈이 파괴되는 고통을 그 다음이었다.눈동자에 칼이 박히면서 한쪽눈동자가 시력을 잃는 것과 동시에 카르넨은 그의 온몸에서 뜨거운 열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으으,워,원더소드......이런 장난감 따위에......" 마나를 주입하면 단검이 장검만큼 날이 늘어나 상대방을 놀라게 하는 원더소드는 수준이 높아지면 마나를 주입할수록 보통검보다 위력이 떨어지고 비겁한 무기에다 몇가지 실용성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실전에서 사용되는 일은 별로 없는 무기다.(1부3화 참조) "원더소드는 마나의 힘을 끝까지 받아들일수 없어서 늘어났을때 오히려 검의 강도가 떨어지게 되지만 이런 경우엔 얘기가 달라지지.카르넨,이제 당신은 죽는다." 단지 눈이 뚫린 게 문제가 아니라 카르넨은 온몸에서 끓어오르는 열기가 독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이제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쿠,쿠쿡.....지연독이었구나.....그러고 보니 지금까지의 것들이 모두 네가 준비한 과정....." 레나는 카르넨을 상대하기 위해 호플레카에서 카르넨을 노릴만하다고 생각되는 지점 아홉곳에 미리 함정을 준비해 두었다.그것도 누군가가 미리 발견하면 곤란하므로 그것자체는 함정이 될수 없는 것이었다.레나가 아홉군데에 준비해둔것은 물컹한 진흙,그리고 지푸라기를 덮은 다음 다시 그위에 돌을 얹어 거기에 약한 접착마법을 걸어서 밖으로 날이 드러나지 않게 한 마름쇠하나뿐이었다. 이런 함정같지도 않은 함정을 준비해둔 것은 상대가 소드마스터였기 때문이다. 소드마스터는 전투에 들어가면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질뿐아니라 독물,함정등에 대한 위협에도 몸이 알아서 경고의 느낌을 먼저 주기때문에 어쌔신이 준비한 함정으로 끌어들이기가 아주 까다롭고 끌어들여도 제대로 성공한 전례가 없다.단지 부상을 입히거나 시간을 끈정도가 고작일 뿐. 레나는 카르넨과 격투도중 몸을 움직일때마다 발로 마름쇠를 감춰두었던 돌을 조금씩 차내서 카르넨이 모르는 사이에 날이 조금씨 드러나게 한 다음 카르넨이 전력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일부러 약세를 보이면서 카르넨을 그쪽으로 끌어들였다.격투도중에 조금씩 자연스럽게 한 일이었고 바로 레나본인이 밟고 있던 자리였기 때문에 카르넨은 예민한 그의 감각으로도 미처 숨어있는 마름쇠를 인식하지 못했다.그리고 마름쇠를 밟아 상처를 입은 카르넨의 발걸음을 미리 약물로 며칠동안은 질퍽거리게 해놓은 자리를 밟게 한 순간 팽팽한 긴장의 순간 자세가 흐트러진 카르넨에게 일격을 날린 것이었다. 처음에 데스스레드로 상처를 주었을 때와 마름쇠로 발을 찔렸을때,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더소드로 카르넨을 찔렀을때 각각에 묻어 있는 약물은 하나하나로는 독이 아니다.그러나 마지막으로 원더소드에 묻어 있던 독이 카르넨의 몸에 주입되는 순간,먼저 침투해서 격렬한 싸움도중 온몸의 혈관을 타고 퍼져간 약물이 폭발하듯 독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원래 소드마스터는 극독에 중독된 것을 깨달으면 그순간에 몸에서 강한 저항력을 발휘한다.그러나 이번엔 첫번째 약물이 온몸에 퍼질때까지 독이라고 느끼질 못했기 때문에 그런 저항력을 발휘할수 없었고 카르넨은 전신의 혈관이 녹아들어가는것을 느끼면서 자신이 죽음을 피할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크크크,아가씨 하나만 물어보자.아까 내 눈을 찌를 때 내가 조금만 빨리 반격했다면 설사 아가씨는 공격이 성공했어도 팔하나는 희생했어야 했을텐데....만약의 경우까지 각오한거냐?너희들 진영에는 성녀가 있다니 잘려나간 팔하나정도는 회복시킬수도 있겠지만 꽤 아플텐데?" "그때의 분노를 생각하면 .... 팔따위가 잘리는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 여태 싸움도중 계속 냉정을 유지했던 레나였지만 카르넨때문에 당한 굴욕을 생각하자 다시금 분노를 참을수 없다는듯 복면사이의 눈동자에 분노가 어렸다.그런 레나를 바라보던 카르넨이 갑자기 자신의 눈에 박힌 원더소드를 뽑아내고 투구를 벗으면서 마침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는 서쪽을 응시했다.하나밖에 남지않은 언제나 불을 뿜는 듯하던 그의 븕은 색 눈동자는 온몸이 독으로 타들어가는듯한 고통속에서도 그의 삶에서 가장 편안한 빛을 띄었다. "좋군......생의 절반은 그 어두운 땅굴속에서 지냈는데 그래도 햇빛을 쬐면서 죽을수 있으니 말이야." 땅바닥에 구르는 원더소드의 날끝에는 시뻘겋게 피로 물든 그의 안구가 박혀 있었다.레나는 카르넨이 최후발악을 해올까 싶어 긴장을 늦추지 않았지만 카르넨은 개의치않는듯이 껄껄 웃었다. "그래,내가 한으로서 한 사람을 목표로 삼았듯이 내가 여태 내한을 풀기 위해 제물로 삼았던 인간들이 나를 목표로 한을 곱씹을 것은 당연한 일이지.애초에 내가 칼을 원망하고 나를 땅굴에 가두었던 로키안황실을 저주할 자격은 없었던 것인데........차라리 아가씨 손에 죽게 되었으니 다행이군." 카르넨은 조용히 검을 머리위로 치켜들어 검날끝과 손잡이를 꽉 움켜쥔다음 검날을 자신의 몸과 수평으로 들이대면서 말했다. "그 성기사 아가씨한테도 미안하다고 전해주시게,이런말을 해봤자겠지만....." 그리고 카르넨은 곧바로 자신의 검을 내리쳐 스스로 자신의 목을 끊었다.잘려나간 머리가 바닥에 뒹굴고 머리를 잃은 그의 몸이 천천히 바닥에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런말한다고.....당신을 용서할것 같아!당신은 더 고통스럽게 죽어갔어야 했어!" 잠시 얼이 빠져서 카르넨의 자살장면을 지켜만 보고 있던 레나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는 듯 씩씩대면서 카르넨의 머리를 마구 짓밟았다.레나로서는 카르넨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그를 천천히 무력화까지 시켰는데 그가 자신이 준비한 고통을 다 받아들이지 않고 이렇게 죽어간 것이 억울했다. "하지만 레나도 주인님께 좀 혼나야겠는데?" 잔뜩 흥분해서 카르넨의 머리를 밟아대고 있던 레나는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적들을 쫓아간 줄만 알고 있었던 아크가 자신도 모르는새 나타나 있었던 것이다. "마,마스터,여기는......" "어차피 헥토르는 아테나가 일대일로 맡기로 했고,실비아는 엘리자베스가 맡으면 되고,나머지야 어차피 흐름만 타면 되니까 총지휘는 하인리히가 알아서 해도 되지.잘하는 노릇이다.어쌔신이 등뒤에서 누가 접근하는지도 인제야 느끼고....." 복면에 가려진 레나의 얼굴이 새빨개졌다.언제나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어쌔신인 자신이 흥분해서 경계심이 풀렸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복면이나 벗어." "하,하지만......" 공식적으로 황제가 어쌔신측실을 전쟁에 데리고 다닌다고 할수는 없으니 레나와 사이나,아르의 경우 블랙로즈나 블랙팬텀대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디까지나 여기사로 따라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전장 한가운데에서 복면을 벗으라니 레나가 난감해하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상관없어.들어올때 주변에 사라한테 부탁해둔 스크롤로 결계를 쳐뒀으니까." "네,네......" 레나는 아크의 지시에 복면을 벗어 홍조를 띈 얼굴을 드러냈다.그런 레나에게 다가온 아크가 갑자기 다짜고짜 따귀를 갈겨 버렸다. "마,마스터." "누가 네 마음대로 팔을 걸고라도 카르넨을 상대하라고 했지?" "하,하지만 설사 제 팔이 잘리더라도 캐서린언니가 회복시켜줄수 있고........." "누구 마음대로." 부어오른 뺨을 만지면서 더듬더듬 변명을 시도하는 레나를 끌어당긴 아크는 레나를 등뒤에서부터 끌어안아 탐스런운 젖가슴을 꽉 손안에 움켜쥐면서 말했다. "말했잖아,네 모든 것은 내거라고,이 부드러운 젖가슴도,그리고 여기도....." 아크는 레나를 꼭 끌어안고는 한손으로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다른 한손을 레나의 어쌔신 복장속으로 집어넣어 천천히 아래로 집어넣어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마스터,하지만 여기는......" "알았어?절대로 내걸 함부로 하는 걸 용납하지 않겠어." 아크는 손끝으로 가볍게 레나의 팬티속의 클리토리스를 때로는 쓰다듬다가 때로는 손톱끝으로 가볍게 꼬집어대면서 레나의 감각을 자극했다.아무리 결계가 쳐져 있다지만 전장이라는 급박한 장소에서 그것도 방금전에 자신이 죽음으로 몰아넣은 시체옆이라는 상황에서 자신을 애타게 만드는 아크의 익숙한 손가락의 느낌에 레나는 전신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꼈다.가뜩이나 소드마스터와의 대결이라는 힘든 상황에서 몸의 모든 정력을 소모한 참이었다. "아앙,알았어요.그러니까 여기서는......" 어느새 레나의 가슴을 애무하고 있던 다른 손이 상의를 걷어 올리고는 브레지어까지 들어올린 다음 레나의 젖가슴을 더욱더 부드럽게 무르기 시작했다.젖가슴의 살집을 부드럽게 비틀고 비벼대는 아크의 손바닥의 느낌에 레나는 몸이 붕 뜨는 것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달아올랐다. "자아,하고 싶지?" 살짝 숨결을 레나의 귓볼에 불어넣으면서 속삭이는 아크의 물음에 레나는 얼굴이 븕게 물들면서도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아아,안돼요,여기서는......." 하지만 말과 몸의 반응은 틀렸다.어느새 레나의 허벅지사이의 계곡에서는 아크의 손가락이 질안으로 조금씩 파고들어오는 움직임을 견디지 못하고 끈적거리는 애액을 분출해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말과 몸이 다른것 같은데? 아크는 레나의 저항을 무시하고 레나를 앞으로 밀쳐 넘어뜨렸다. 앞으로 넘어진채 탐스러운 엉덩이를 위쪽으로 치켜들고 있는 레나의 모습은 찰싹 달라붙어 있는 어쌔신복장에도 불구하고 음란하게 보였다.그런 레나에게 다가가 아크가 바지와 팬티를 단번에 끌어내리자 순식간에 이미 아크의 애무로 젖어 있던 꽃잎과 그위쪽의 탐스러운 엉덩이사이에 숨어있던 배설기관이 활짝 드러났다. "흐으응......"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아크가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레나는 저항을 포기하고 자신의 젖은 꽃잎을 주물러대는 아크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면서 하체에서 힘을 뺐다.익숙한 아크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안을 휘젓는 느낌에 레나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좀더 앞으로 뻗은 아크의 손가락은 레나의 균열 윗쪽에서 살짝 돋아난 작은 돌기를 익숙하게 희롱하고 있었다. "좀 아쉽지만 여기는 바이터를 안 가지고 왔을테니까......" 갑자기 아크는 레나의 젖은 꽃잎사이로 천천히 원더소드의 짤막한 칼집을 안에 집어넣었다.차가운 이물질의 느낌에 레나는 비명을 질렀다. "아앙,싫어요.마스터의 것을.........." "내건 여기다 넣어주지." 아크가 손가락을 자신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항문안으로 삽입해들어오자 레나는 얼굴이 븕어지며서도 그것을 받아들였다.이미 아크의 물건을 앞이든 뒤로든 언제나 받아들일수 있게 조련된 레나의 엉덩이는 아크의 손가락을 간단히 받아들여 조였다,풀었다를 반복하면서 간단히 아크의 손가락을 빨아들였다. "그러고 보니,레나는 첫번째는 이쪽이었지?" 레나는 얼굴이 새빨개졌다.바로 아크가 봉인되었던 능력이 풀리고 레나가 아크에게 첫번째로 봉사를,그것도 항문쪽의 순결을 바친곳도 전장이었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몸을 움츠리는 레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잡은 아크가 이미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를 꺼내서는 허리를 밀어올리면서 찔러들어오자 익숙한 아크의 자비를 삽입한 레나는 동시에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면서 단단히 조여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때,그때와 비교하면?" "아앙,모,몰라요....." 당시 레나는 첫번째 항문섹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아크의 정액을 받으면서 절정에 달했었다.그때의 부끄러움을 다시 느낀 레나는 아크가 자지를 뽑았다가 힘차게 자신의 안으로 찔러 들어올때마다 자신도 허리를 들썩이면서 몸을 떨었다.앞쪽에서는 아크가 댄싱미라쥬주문을 건 칼집이 진동하면서 레나의 질안을 울렸다. "아앙,아아앙......" 레나는 앞쪽에서 강한 진동을 보이고 있는 칼집의 느낌에 허리를 흔들면서 자신의 직장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의 느낌을 즐겼다.레나가 쾌감에 허리를 들썩일 때마다 앞쪽에서 흔들리는 칼집의 진동도 더욱더 커졌다. "아앗,주인님,저 쌀것 같아요....아아앙......" 칼집의 진동이 더 강하게 느껴질수록 아크의 물건을 조여오는 레나의 항문의 괄약근의 느낌도 더욱더 강해졌다.그런 레나에게 더국더 물건을 세차게 찔러넣으면서 아크가 외쳤다. "좋았어.엉덩이에다 싸주지,그때처럼." "아앙,감사합니다........: 허리를 크게 흔덜어 레나의 내장깊숙한 곳까지 아크가 물건을 찔러넣는 순간 레나는 절정에 달해 쾌락에 온몸을 떨면서 축 늘어졌고 그순간 아크역시 껄쭉한 정액을 레나의 직장속에 쏟아놓았다.자신의 안을 채운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면서 레나는 절정에 달해 땅바닥에 몸을 축 늘어뜨렸지만 레나의 항문은 아직도 한번 사정한 아크의 물건을 꽉 잡은채 놓아주지 않고 있었다. "내거니까.....절대로 함부로 하지마,알았지?" 축 늘어진 자신의 몸을 들어올려 다시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속삭이는 아크의 말에 레나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엉덩이에서 사그라들기 시작한 아크의 물건을 빼낸 레나는 다시 아크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천천히 정사의 흔적을 깨끗이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방금 자살한 시체앞에서 뜨거운 정사라니......아크라는 인간은 저승에 갖다오면서 퍼스트드래곤의 축복까지 받아 원혼에 대한 걱정같은 건 없다 치고 레나는 너무한거 아녀? "정말 천재구나!소드마스터라는 호칭도 모자랄 정도다!" 헥토르는 다시 아테나와 대결하면서 연신 감탄하고 있었다.자신의 그 오랜기간의 고련을 그 몇분의 일도 안되는 인생으로 따라잡았다는 것에 헥토르의 놀라움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헥토르와 아테나옆에서는 실비아와 엘리자베스가 역시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원래 헥토르는 뒤로 물러나 어떻게든 군을 수습하려고 했으나 이미 자중지란이 벌어진데다 후방까지 막혀있어 공황상태인 군을 수습하는 것은 둘째치고 그나마 자신이 물러나면 아테나와 엘리자베스라는 소드마스터를 앞세우고 3개군이 총공격으로 돌아선 유리아군의 공세에 완전히 무너져 버릴 것 같아 다시금 아테나와 대결을 벌이면서 가장 후방이었던 3집단군을 지휘하고 있던 스토카베에게 일단 지그프리트를 인해전술로 밀어붙여서라도 퇴로를 확보하라고 명했다. 그러나 아테나의 실력은 이제 헥토르 자신에게 추호도 뒤지지 않았다.아니 두자루의 오라블레이드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비술을 그가 사용하고 있는 이상 기술자체는 아테나가 위라고 봐야 했다.거기다 실비아역시 엘리자베스와 막상막하의 결투를 벌이고 있었다. "이제 할수 없는 것 같군........" 헥토르는 갑자기 한손의 오라블레이드를 멈추면서 검을 집어넣었다.그리고 다시 양손으로 한자루의 검만을 움켜잡으면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켰다.하지만 한 자루라도 그 기세가 더욱더 맹렬해진 헥토르에게 아테나는 긴장했다. '승부다!' 아테나는 레프리카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 - 양손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던 사람이 갑자기 한자루를 사용하는 순간이 오면 조심해라 "응?헥토르는 보통 오라블레이드를 한자루만 쓰다가 위급해지면 두자루를 쓰는데?" 아테나가 레프리카의 물음에 고개를 갸우뚱하자 레프리카의 추가설명이 이어졌다. - 오라블레이드를 두자루로 쓰면서 그것을 균형이 깨지지 않게 컨트롤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그런데 그 정교한 자신에 대한 컨트롤을 오히려 폭주시키면 엄청난 쾌검이 가능해진다.그것도 상식을 뛰어넘는 "하지만 필살기계열의 기술은 그 준비동작도중에 반격의 위험이 있는데다가 일도양단식의 단순한 찌르기 공격은 상대방이 그 공격을 흘려보내거나 피해버리면 반격의 위험이 있는데?" 빠르고 강한,일명 필살기계열의 기술은 거꾸로 상대방의 강한 크로스카운터를 각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그래서 자신도 정해진 형식의 한계를 뛰어넘은 다음 저번에 사용하려고 한 소드스톰을 구태여 헥토르와의 싸움에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그런데 일거에 168개의 검기를 한꺼번에 쏟아내는 소드스톰조차 그런문제때문에 헥토르의 싸움에 사용할 경우 약점만 노출할 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는데 단순한 쾌검정도가 과연 위험할까? - 아니 그 기술은 다르다,일단 준비동작자체가 일종의 크로스카운터자세가 되기 때문에 준비동작에서 네가 선공하면 오히려 역습을 당한다.그렇다고 그 공격을 흘리거나 반격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그기술을 사용한 사람도 폐인이 될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일단 상대방은 확실히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설사 같은 수준의 소드마스터라도 아테나는 레프리카의 말에 긴장했다.레프리카가 <불가능>이라고 표현할정도면 그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방법은?" 레프리카는 분명 완전한 불가능이라고는 하지 않았다.그렇다면 무언가 방법이 있을 것이다. - 상대방의 공격을 거의 받아들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반격을 날리는 것뿐이다. "잠깐!반격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레프리카의 설명을 아테나가 끊으면서 되묻자 레프리카가 다시 보충설명했다. - 평범한 크로스카운터와는 다르다.너는 상대방의 공격을 받는 순간 너의 몸에서 완벽하게 힘을 빼고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상대방의 공격에 저항을 느끼지 않으면서 받아들이다가 상대방의 힘이 최정점에 달하는 순간 반격을 가해야 한다. "불가능해!" 설사 어린 아이가 칼을 휘두르더라도 기본적으로 인간은 긴장을 하고 방어자세를 취하기 마련이다.그런데 자신과 대등하거나 더강한 상대의 공격을 힘을 쭉 빼고 받아들이라고? - 그렇다면 그가 기술을 사용하는 순간에는 일단 그자리를 피해라.다만 그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주마.먼저..... ---------------------------------------------------------------------------------------------------- 아테나가 갑자기 스파크소드를 검집에 집어넣어 버리자 헥토르는 깜짝 놀라고 주변에서 지켜보던 양군의 병사들도 모두 놀라 어쩔줄 몰랐다. "뭐,뭔가?승부를 포기할텐가?" "자,준비되었으니까 어서 오시길!" 사실 유리아군은 여기서 아테나가 물러나더라도 조금 불리해질뿐 전체적인 승세에는 변함이 없었다.그러나 아테나의 승부근성은 여기서 승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만약 지금 물러난다면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오면 또 물러나고 헥토르를 만나면 계속 그럴 것 같았다.어차피 헥토르의 정체는 드래곤,그런 헥토르를 이기려면 자신도 목숨을 걸어야 했다. <먼저 손에서 검을 치워야 한다.검을 손에 든 이상 인간이 자신의 살기를 완전히 지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레프리카가 말한 반격조건의 첫번째였다. 헥토르는 황당했으나 대결을 포기하겠다는 것도 아닌 아테나에게 검을 멈출수도 없어 곧바로 준비한 기술로 그대로 찔러들어가기 시작햇다.그런데 아테나는 뜻밖에 눈까지 감아 버렸다.헥토르는 정말 아테나가 죽으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주변의 유리아군은 비명을 질렀다. <그기술은 눈으로는 잘해야 같이 죽는 것이 최고의 반응이다.그기술을 흘려버리려면 오로지 시각에 분산되는 감각도 포기하고 오로지 순수하게 찔러들어오는 검을 느껴야 한다.그리고 상대방의 공격이 최정점에 달하는 순간.......> - 우와아! 주변에 몰려선 수많은 병력들은 적아를 가리지 않고 눈앞에 벌어진 결과를 보고 괴성을 질러댔다. 믿을수 없는 일이었다.분명히 헥토르의 검이 먼저 찔러 들어가고 아테나는 눈을 감고 그 공격을 받아들이고 있었을 뿐인데 어느새 아테나의 손에서 뽑혀나온 검이 헥토르의 심장을 꿰뚫고 있었고 헥토르의 검은 비껴나가있었다. "이,이럴수가......" 헥토르는 믿을수가 없었다.이기술은 단순한 쾌검이나 필살기와는 다르다.극도의 초감각을 발휘하는 이기술은 설사 상대방의 반격을 받아 죽더라도 상대방과 확실히 같이 죽을수는 있는 기술인데 정작 검을 찔러들어간 순간 아테나는 그 엄청난 기세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그 엄청난 힘을 그대로 흘려버리고 어느새 아테나의 검집에 꽂혀있던 검이 자신의 심장에 박혀 있었던 것이다. "대,대단하군........자네가 .....이겼네......" '미안하다,슈란.......리네아,미안하오.당신과 나의 아이의 행복을 만들어주지 못한 대신 그아이에게라도 영광을 주고 싶었는데........' 아득해지는 의식속에 헥토르가 쓰러지는 와중에 옆에서는 엘리자베스가 실비아를 제압해 바닥에 쓰러뜨리고 목에 검을 들이대고 있었다. "실비아님,이건 공평하지 못했군요." 사실 실비아가 엘리자베스에게 제압당한 것은 아테나가 검을 포기하면서 헥토르의 검을 받아들이려는 듯한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다가 엘리자베스에게 제압당한 것이었다.땅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실비아는 별로 여한이 없다는 듯 엘리자베스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결투중 한눈을 판 제 잘못이겠죠.이대로 끝내주겠어요?" '아테나,정말 강해졌구나.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다만 도로시에게 미안할 뿐........' 실비아와 엘리자베스는 과거 엘리자베스가 신성교국의 성기사단에 있을때부터 면식이 있는 사이였다.스스로 목숨을 포기한 듯한 도로시에게 엘리자베스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도로시는 살아 있어요." 순간 실비아는 감았던 눈을 번쩍 뜨면서 입을 쫙 벌리고 제대로 숨도 못 쉬면서 어쩔줄 몰라했다.땅바닥에 쓰러진 실비아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이 바닥을 적시기 시작했다. "그애가,그애가......." 순간 헥토르의 패배에 일순간 모두 얼어붙어 어쩔 줄 몰라하고 있던 양군은 갑자기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전장을 휩쓸어오자 깜짝 놀랐다.모두들 엄청난 폭풍에 놀라 잠시 눈을 뜨지 못했다가 다시 전장을 확인했을 때 전장에서는 헥토르의 시체만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었다. 잠시 이돌변한 상황에 허둥대던 하인리히였지만 적군마법사가 헥토르를 구해간것이라고 판단하고 일제히 총공격을 명했다. "들어라!유리아의 용사들이여!이제 적군에게는 소드마스터가 한명도 없다!지금이야말로 승부를 결정지을 때다!" 이미 자중지란으로 혼란스러워진데다 자군의 최강의 소드마스터가 쓰러지는 모습에 완전히 기세를 잃은 동맹군이었다.하인리히의 명령과 함께 물밀듯이 쳐들어오는 유리아군의 기세에 아예 여기저기서 창칼을 놔버리면서 저항을 포기하는 병사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 으으음...... 헥토르,아니 그린드래곤일족의 장로 하루미안은 자신의 절대봉인이 풀리고 기억이 되살아난 것을 느꼈다.하루미안은 다시 드래곤으로서의 자신을 되찾은 것이었다. - 어,어떻게? 하루미안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놀라 고개를 두리번거렸다.절대봉인상태에서의 죽음은 플리모프상태에서의 죽음과 달리 진짜 죽음으로 이어진다.하루미안은 도대체 자신이 어떻게 살아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나때문이지,그린의 장로님." - 자네 정말 위험했네.설마 그 아이가 자네를 겨우 이기는 정도도 아니라 죽일뻔할줄이야......누님의 마력이 아니었으면 봉인을 풀기도 전에 그대로 죽었을걸세 루시를 바라본 하루미안은 일이 어떻게 돌아간건지 알수 있었다.멋적은 표정으로 루시를 바라보던 하루미안이 루시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 고맙소 "이봐,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끼어든거야!" '댁은 절대로 그런 말을 하기는 곤란할텐데........' 루시의 말에 속으로 이구동성으로 반박한 마르카스와 하루미안이었지만 여기서 반박해봐야 맞을 댓수를 늘리는 것 뿐이다.하루미안은 더듬더듬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기 시작했다. - 슈란,그 아이에게..... "이봐!인간이란 무조건 높은 지위를 준다고 행복해지는게 아니라구!" 루시는 갑자기 마법으로 플로린황궁에 있는 슈란의 모습을 비춰보였다.거기서는 억지로 제왕학을 공부한 다음 울먹이면서 슈란이 숨겨두었던 스케치북을 꺼내 자신의 배다른 누나 에밀리의 모습을 뎃생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흑....황제같은건 정말 하기 싫은데........누나아.......> "과연 황제가 되는 걸 행복해 할 것 같아?" 하루미안은 슈란의 그 표정에 안쓰러움을 느꼈다.최소한 슈란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이 조금더 그의 내면을 고려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몰려왔다. - 라미루시아,그럼 저 아이의 안전을 보장해줄수 있겠소? "주인님의 처남을 구태여 해칠턱이 없잖아?그럼 안심했지?" - 헉! 하루미안은 갑자기 루시에게서 피어오르는 드래곤피어를 느끼면서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랐다.마르카스는 친구의 운명을 짐작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자,그럼 카스가 저번에 후라이팬 7개였으니까.......너는 여기에 솥두껑도 하나 추가하자." 루시의 머리위에서 후라이팬이 붕붕 떠오르더니 차례로 하루미안의 몸에 날아들기 시작했다. - 크아아아아악!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결계가 쳐진 산속에서 한 드래곤 메이드의 드래곤 때려잡기가 벌어지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른채 그 아래에서 인간들은 전쟁에 전념하고 있었다.한편 산속에 숨어들었다가 길을 잃은 로키안황제 로푸스는 자신도 모르는 와중에 그결계근처로 다가가고 있었다. ps. 검을 자기머리위로 들어올려 자기가 목을 잘라버린다.....이런 자살장면을 예전에 일본에서 그린 손자병법만화에서 봤었는데 (자살한 인물은 오자서,원래 소설에서의 자살장면과는 달랐는데 오히려 임펙트가 꽤 세서 기억에 남더군요)실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꽤 강렬한 인상이 남아서 써먹어봤습니다. 아테나가 사용하는 반격기술....타이의 대모험팬이 많으셔서 미리 자백하면 거기서 흉켈과 아방이 사용하는 기술을 거의 모방했습니다. 아테나의 결투장면은 능력부족으로 내용의 재미가 덜한듯......모쪼록 작가의 모자람을 이해해주세요.^^;; 또 사라가 명색이 첫번째부인인데 요새 비중이 너무 작아지는거 아니냐는 안타까움을 지적해주셨는데......최근에 전력으로서가 아니라 야설 캐릭터로서는 사라의 비중이 너무 줄긴 한 것 같네요.^^;;(4부에서 등장한 캐릭들은 아예 등장했을때 빼고 그 이후로는 이름도 안 나온 캐릭들이 많은데......4부이후로는 질보다 양으로 간다고 경고를 드렸었습니다만.....--;;)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마린과 잔느의 사연이 잘 기억나지 않으시면 3부 21편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하도 여자가 많으니 이정도 배려도 없으면 어디서 튀어나온 여자인지 헛갈리실듯......^^;; 전투를 빨리 마무리짓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원래 이번주 내로 실비아관련 스토리를 마무리지으려고 했는데....이번편은 거의 전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16.부정에 대한 갈망 "꽤에엑!" 마법사답지않은 짐승같은 신음소리를 지르며 로키안의 7써클 마법사 에버크렌은 그대로 사라의 지팡이에 얻어 맞고 그대로 졸도해버렸다.사라는 더 목표가 없는지 서둘러 주변을 살폈다. "더 없나?" 완전히 적의 진형이 붕괴되어 더이상 마법지원도 필요없게 되자 사라와 앤은 마법사사냥에 나섰다.특히 순간이동으로 급하면 내뺄수 있는 대마법사급을 잡으려던 사라와 앤은 마법병단과 함께 있던 그레고리는 미처 잡지 못했지만 2집단군의 순간이동주문으로 빠져 나가려던 에버크렌을 마법전개를 방해하면서 아예 마법사답지 않게 근접전으로 블링크(단거리순간이동)로 접근해서 근력강화주문으로 힘을 강화한다음 지팡이로 때려잡아버린 것이다. "언니,혼자 너무 멀리 가지 마세요!" 아군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마법사가 적진까지 들어올 필요는 없다.만약을 대비해서 사라를 호위하고 있던 조인족 클라이아와 웨어울프쿠미는 서둘러 따라붙느라 애썻다.다행히 적들은 이미 완전히 패닉상태로 도망가는데만 열중하고 있어 사라와 앤에게 위험이 되는 일은 없었지만 "아테나도 헥토르를 잡았으니까 나도 이정도는 해야지?그레고리란 자는 놓쳤지만 최소한 이자정도는 잡아줘야지." 사라가 방긋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계속 다른 사냥감들을 찾기 시작했다. 1집단군에 소속되어 있던 7써클 마법사 그레고리는 순간이동으로 마법병단이 위험해졌을때 먼저 도망갔지만 이미 1,2집단군에서 5~6써클 정도의 군/군단단위급에 배속되던 대마법사급밑의 고급마법사들은 대부분 잡히고 말았다.아크가 이번전투에서 상정한 목표인 적의 기사/마법사전력의 최대한 소탕의 목표는 이미 반쯤 성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발렌타인은 악착같이 자신들의 진격을 막고 있던 유리아군이 조금 옆으로 비껴나자 깜짝 놀랐다.마법의 지원을 받는다지만 열배이상의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하루나 버텨오던 드워프들이 조금은 지쳐보이는 듯 해 해가 뜨는 것과 동시에 일제히 공격해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들이 옆으로 비켜나자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던 발렌타인이었지만 더 놀란 것은 그 다음이었다.길이 생겨나자 그 좁은 틈을 통해서 여태 오도가도 못하고 있던 동맹군들이 일제히 밀려나오기 시적한 것이었다. "이런,안돼!" 물론 후퇴도 좋지만 최소한 자국황제의 생사여부는 확인해야 했다.그러나 살길이 트이자 그 구멍을 통해서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병사들의 물결을 도저히 막을 도리가 없었다. 발렌타인은 유리아군이 적을 궁지까지 몰아붙이지 않고 숨통을 조금 틔워주고 차근차근 몰아붙이려는 것을 알았지만 어쩔도리가 없었다.이미 편제도 완전히 무너져 버린 병사들을 어떻게든 재편성해야 나중을 기약해볼수라도 있었다.발렌타인은 가망없는 바램이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현재 행방불명상태인 로푸스5세가 제발 저 병사들의 물결속에 섞여 있기를 바라면서 병사들을 수습하려고 했다. 지그프리트가 터준 좁은 지역을 통해서 빠져나오려던 몇십만 대군은 더욱 좁아진지역에서 유리아군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으면서 그 좁은 활로를 통해 빠져나오려고 서로를 밟아대며 자중지란을 벌였다. "으흠,그럼 이정도까지......딱 요만큼이 저번에 카스가 맞은 것보다 좀 더 맞은 거거든?그래도 카스는 직접 연관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맞았으니까 너도 이정도는 맞아야 카스가 불공평하게 생각 안 할 거 아냐?호.호.호........." '그런걸로 생색내지 말란 말라구요!' 자신을 꽤나 생각해주는 듯한 루시의 표현에 분노가 끓어오르는 마르카스였지만 일단 드래곤답게 학습능력이 대단하므로........괜히 이상황에서 나서서 매를 버는 일은 없었다. 하루미안의 꼴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이빨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나가서 땅바닥에 뿌려져 있었고 뿔까지 꺾인데다가 날개는 돌에맞은 비둘기처럼 완전히 꺾여 축 늘어지고 온 몸은 해파리처럼 흐느적거리는데다 녹색의 피부는 시뻘개져 레드드래곤이 아닌지 의심을 해봐야했다.거기다 7가지 종류의 후라이팬과 넓직한 솥뚜겅의 자국이 마치 무늬처럼 전신과 얼굴을 덮고 있었으니..... - 으,으안 어잉아?(끄,끝난 겁니까)..... 드래곤은 입으로 말을 못 하더라도 마법이나 마나로 자신의 말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다.그러나 하루미안은 그런 생각도 떠올릴수 없을 만큼 정상이 아니었고 이빨이 죄다 나간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으흠,일단 상처부터 치료하자구,나머지는 그 다음에 이야기하는게 어때?뭔 말인지 잘 못 알아듣겠네." 루시는 그 무지막지한 마력을 이용해서 단번에 하루미안의 상처를 치료했다.하루미안은 마력을 모아 일단 이빨부터 다시 돋아나게 했다.병주고 약주는 셈이었지만 일단 하루미안은 루시에게 감사를 표했다. - 고맙소,라미루시아. "흠,흠,대단할 건 없고,저기 카스는 그일에 대한 사과로 .......레프리카까지 줬거든,그러니까 ......" - 잠깐!주긴 뭘 줘요!빌려줄려고 한건데 누님이 뺏어간거잖아요! 웬지 대화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자 서둘러 끼어든 마르카스였지만 루시가 그런거 신경쓸 드래곤이 아니다. "카~아~스~,드래곤이 한입으로 두말하면 안돼지이이~,우~리~ 한번 더 진실한 대화좀 나눌까?" 목소리 톤이 달라지는 루시의 분위기에 공포를 느끼고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찌그러들지 않을 수 없는 마르카스였다. 하루미안은 자기때문에 고초를 겪은거나 다름없는 친구를 생각하면서 루시에게 물었다. - 뭐 바라시는 거라도 있는지..... "응,별거 아니고,최근에 주인님황궁정원가운데에 있던 고목이 오래되서 말라죽었는데 생전에 주인님 어머님이 아끼시던 거라고 하더라고,그거대신하게 니가 가진 유바그라실 한그루만 주라." - 꽥! 순간 하루미안은 드래곤도 놀라면 턱이 빠질수 있다라는 학설이 나온다면 충분히 근거가 될수있을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리면서 비명을 질렀다.루시가 말한 유바그라실은 보통 나무가 아니었다. 창세력의 시기에 물질계에서 여러종족들이 번영하고 있을때 신들이 여러종족들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선물했다는 유바그라실은 사시사철 언제나 꽃을 피우고 있어 어떤곳에서도,심지어 물이 없는 곳에서도 살아 있으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이 나무가 서있는 주변에서는 병도 걸리지 않는 일명 축복의 나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열매였다. 홤금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껍질과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감칠맛나는 속살의 이열매는 한번 열매가 열리는데 천년이 걸리지만 한번에 백이십팔개씩 열리는 열매는 일단 어떤 상처와 병도 낫게 해주는 데다 한입만 먹으면 죽을때까지 젊음을유지할수 있다는 천고의 보물이었다.(단 수명은 자연적인 수명이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최초에는 열그루가 있었고 그이후 오십그루정도까지 수가 늘어난적도 있었지만 열매가 열릴수 있을만큼 성장하는데 만년이 걸리고 수명이 오만년이나 되는 이 나무는 그 희귀함과 신의 선물이라는 상징성때문에 다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신마전쟁이 끝난이후의 거친환경속에서 제대로 번성하지 못하고 차례로 죽어갔는데 한그루가 로드궁에 심어져 지켜져오고 있었다.원래 드래곤들에게는 유바그라실의 열매가 큰 효용성이 없는데다가 - 드래곤은 원래 그런 열매 없어도 병같은 거 안걸리고 다치는거 걱정할 필요는 별로 없고 애초에 만살이나 사는 드래곤이 나이와 젊음에 애착을 가질리가 없다 - 드래곤은 신을 경외하되 그들에게 창조된 존재는 아니기에 그 나무를 신성하게 여기지도 않았지만 그희귀성때문에 마지막나무가 죽어버릴뻔한 뒤 2만년전부터 드래곤로드가 거두어 로드궁에서 지켜지고 있었던 것이다.그외에는 나무의 목자라고 불리는 종족인 엔트들이 모처에서 지키고 있는 한그루가 더 있었다.현재 유란대륙에서 이 유바그라실은 전설의 존재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 어떻게 로드궁에..... "그거말고,당신 헤츨링시절에 유바그라실의 묘목을 세그루얻어서 키우고 몰래 키우고 있잖아.아마 조금 있으면 첫번째 열매가 열리는 만살을 채우지?" '헉!그걸 어떻게......' 하루미안은 기가 막혔다. 원래 그린드래곤일족은 식물을 좋아하는 일족이었고 마침 만년전의 드래곤로드는 그린일족이었다. 유바그라실을 다시 세상에 퍼뜨리고 싶었던 만년전의 드래곤로드는 극히 키워내기 힘든 유바그라실의 묘목을 세그루 만들어낸 다음 당시 식물과의 친화성이 특히 강하다고 평가받은 헤츨링이었던 하루미안에게 이것을 주었다.하루미안은 웜급이 될때까지 이 유바그라실을 정말 애지중지 다루었고 고룡이 되면서부터는 이전부터 술친구였던 마르카스에게 꾀여 검에 미치기 시작하면서 조금 관심이 소흘해졌었지만 이미 유바그라실은 정점을 넘어선 상태였고 그동안 잘 자라 이제 몇달안있어 첫번째 열매가 열릴 시기가 멀지 않았다. - 다,당신이 그걸 어떻게....... "쯧쯧,만년전에 어떻게 당시 로드가 세그루나 한꺼번에 묘목을 만들어냈는 줄 알아?바로 마리우스님이 도움을 주셨기 때문이었거든.유바그라실묘목을 나하고 비슷한 나이의 드래곤한테 주게 했는데 과연 잘 자랐는지 모르겠다고 전에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지." '젠장,주인은 마왕한테 공갈협박을 하고 메이드는 드래곤장로한테서 갈취흘 하는구나,으그그........' 하루미안은 저항을 포기했다.마르카스가 목숨처럼 아끼던 레프리카를 내준것만 해도 어떤일을 당했을지 가히 짐작이 가는 일이었다.결국 열매가 열리기 전에 유리아로 유바그라실 한그루를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자신의 레어로 마르카스와 함께 돌아왔다.일단 루시의 주변에서 도망가고 싶었던게 둘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 자네,정말 제 수명 채우고 살아있는게 용하구만? 동병상련의 입장이 되어버린 친구와 한탄이나 해볼까 하던 하루미안이 갑자기 드래곤으로 돌아온 마르카스의 굳은 표정에 놀라 다시 말을 바꾸려고 하던 참이었다. - 나...결심했네! - 뭘? - 이 모든 결과가 다 뭣때문이겠어?다 백부님이 그 빌어먹을 성인소설을 누님이 읽게 한 때문이라고!왜 헤츨링 육아격언에 <옛날 헤츨링들은 몰상식한 드래곤 슬레이어나 몬스터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최근의 헤츨링들은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무분별한 음란물들을 접촉함에 따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이라고 경고하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원래 드래곤은 자손번식에 심각하게 게으른 종족이고 그래서 한항렬에 같은 일족이 둘이 있기도 힘들다.그런데 루시와 마르카스의 할아버지는 드래곤으로는 좀 특이하게도 500살차이가 나는 형제 둘을 연이어 낳았는데 그것도 하나는 실버,하나는 레드였다.(할아버지는 레드,할머니는 실버) 실버드래곤인 마르카스의 백부,즉 루시의 아버지는 다시 레드와 결합해서 루시를 낳았는데 드래곤은 남/녀가 다른 일족이 결합할 경우 어느한쪽으로 태어나는데 이런 경우는 자신이 어느쪽으로 태어났느냐에 따라 일족이 정해지고 루시는 레드일족의 일원이 된 것이었다. 그런데 이 백부의 취미중 하나가 음란소설수집이었고 어렸을때 본 메이드를 조교하는 내용의 음란소설이 루시가 마리우스를 만나게 한 계기가 되었으니.....마르카스가 이렇게 열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 그,그래서 뭘 어쩌자고? - 빌어먹을 로드가 나한테 로드를 시킨다고 했으니까 어차피 하긴 해야겠지.내가 로드가 되면 앞으로는 음란물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은 그걸 헤츨링들이 못 보게 할 확실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엄벌에 처하도록 할거야!그래야 다시는 누님같은 드래곤이 안 나오지! - 이,이봐! 하루미안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사실 마르카스가 말한 <옛날 헤츨링들은 몰상식한 드래곤 슬레이어나 몬스터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최근의 헤츨링들은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무분별한 음란물들을 접촉함에 따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이라는 말은 원래 뜻은 그게 아니었다.이말은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헤츨링이 다른 종족과 무분별하게 접촉하면 드래곤으로서의 정체성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원래의 드래곤의 헤츨링육아규칙을 이용한 농담에 가까웠다.개인적인 삶을 중시하는 드래곤은 헤츨링에 대한 절대적 보호외에 가르치는 것과 환경은 부모에게 우선권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성교를 통해 자손을 잇는 것이 아닌 드래곤에게 <음란>이라는 개념자체가 애초에 익숙하지도 않았다. - 이,이보게.헤츨링을 키우는 건 전적으로 그 일족과 부모에게 우선권이 있잖아? - 아니야,바로 그거야말로 드래곤의 미래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일이야.그렇군,나 지금부터 주문하나 새로 연구해야겠네. - 주문? 하루미안은 어리둥절했다.원래 드래곤들중에서 새로운 주문을 주로 만들어내는 것은 골드가 대부분이다.드래곤이야 나이가 들면 절대마법용언을 사용하니 구태여 정형화된 주문에 매달릴 필요가 없고 골드야 지적호기심이 많다보니 그럴 뿐이었다.(사실 새로운,드래곤이 보기엔 잡스러운 주문들을 이리저리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들이 가장 많다.) 그런데 육체파가 중심인 레드가 새주문이라? - 성인인증주문일세! - 뭐? - 일단 음란물을 보려면 자신이 헤츨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음란물을 볼수 있게 하는 주문!앞으로 내가 로드되면 이 주문 안 걸어논 음란물 가진 놈들은 다 작살내놓을거야! 하루미안은 루시때문에 망가진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꼈다.이후 마르카스는 진짜로 그런주문을 만들어내고 로드가 되자 마자 드래곤들에게 이것을 강요했지만 개인생활중시파들인 드래곤이 이런 걸 순순히 따를리가 없었고 결국 마르카스는 헤츨링을 가진 드래곤은 반드시 이런 주문을 사용한다는 선에서 타협해야만 했다.당시 루시보다 더 강력해진 파린이 존재하던 시기라 드래곤들도 다시는 누군가의 노예가 되고 싶어하는 드래곤이 나타나지 않게 하자는데는 공감했던 것이다. 한편 마르카스가 루시에 대한 한을 곱씹고 있을 때 루시는..... "오호호,이건 싸움이 아니었지?그러니까 다 챙겨야겠다.주인님한테 이걸로 뭘 만들어드릴까?랄라라......" 하루미안을 구타하던 장소에 흩어진 많은양의 이빨들을 챙기면서 희희락락하고 있었다.원래대로라면 드래곤간의 싸움으로 생긴 드래곤본은 바로 자연으로 되돌려야 하지만 루시는 이것이 싸움이 아닌 어디까나 <하루미안과의 대화도중의 과정>이었다고 스스로에게 강변하면서 막대한 분량의 드래곤본을 모두 매직포켓에 담았다.이제 결계를 걷어 버리고 황궁으로 돌아가려던 루시는 결계 바깥에 나타난 한 사람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어?저사람 로키안의 황제잖아?" 지그프리트에게 쫓겨 산속으로 숨어든 로푸스5세는 길을 잃고 해매다가 이곳까지 온 것이었다.시각과 청각을 교란시키는 결계안에 들어 있는 루시를 로푸스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저번의 대륙평화회담때 루시와 마린의 결혼식때 로푸스를 본적이 있는 루시는 그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어떻게 하지?" 루시는 이 전쟁은 주인님과 마님들께 맡기기로 하고 끼어들지 않고 있었다.거기다 로푸스5세는 적국의 군주이기도 하지만 루시의 마님인 마린과 동료인 잔느의 아버지이기도 했다.결국 루시는 로푸스에 대한 처리방법을 아크에게 물어보고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유리아군은 이 때 대충 전선을 정리한 참이었다.앞에서는 완전히 조직이 붕괴된채 아크에게 쫓기다가 뒤쪽에서 지그프리트가 길을 조금 열어주자 그 좁은 틈으로 빠져나가다가 다시 자중지란을 벌인 동맹군은 120만명중 45만명이 항복하고 25만명이 전사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그나마 남은 병력중 3분의 1이상이 부상자인 잔여병력 55만은 후방에서 싸우고 있던 발렌타인과 합류해서 대충 잔여 병력은 유리아의 60만과 엇비슷한 70만정도를 수습했으나 편제가 망가지고 신관들이 감당할수 없는 숫자의 부상병이 3분의 1가까운 병력은 유리아에 맞서기 힘들었다.거기다 유리아는 정규병력외에 경기병대와 특수부대를 합치면 수자로도 거의 비슷했다.발렌타인은 마음같아서는 일단 후퇴하고 싶었지만 군주인 로푸스5세의 행방을 모르니 미칠지경이었다.일단 남은 자들중 발렌타인이 최선임자였기에 남은 동맹군을 수습하는데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발렌타인은 왜 유리아가 이 절대적인 우세상황에서 공격을 개시하지 않는지가 의문이 갔지만 일단 유리아가 황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었다 유리아군은 전투에서의 대승리와 골칫거리였던 마법병단과 드래곤솔져의 처치,거기에 최강의 소드마스터라는 헥토르에 대한 아테나의 승리가 이어져 병사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다만 너무 많은 포로에 대한 처치만이 골칫거리였다.머메이드들의 노래로 한껏 감정이 고조되었던 동맹군병사들은 전투의 흥분이 가라앉다 다시금 심각한 정서불안의 상태를 보이고 있었고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유리아는 따로 1개군을 할애해야 할 정도였다. 그러나,유리아의 현재의 마법전력의 우위를 감안하면 설사 남은 병력만으로 실시하는 공격만으로도 동맹군을 몰아붙이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다만 결정적인 일격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잠시 호흡을 고르고 있었던 것에 불과했다. 여러 사람의 공로를 치하하던 아크는 루시가 마법으로 전달한 소식을 듣고 잠깐 고민했다.루시가 불러주는 장소로 숲에 익숙한 엘프병사들을 보내면 로푸스5세를 사로잡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하지만 아크는 로푸스 5세와 공식적인 전장이 아니라면 그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결국 아크는 사라에게 부탁해 루시가 말한 장소로 순간이동으로 찾아갔다. "헉헉......" 로푸스 5세는 하루가 넘게 산속을 해매다가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군주로 살아온 그가 이런 험한일을 겪을 기회가 있었을리가 없고 익숙하지 않은 산행으로 그의 발은 온통 물집이 잡힌데다가 이제는 모조리 터져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어,어떻게 된거냐,아까부터 계속 같은 곳만 맴돌고 있는 것 같은데....." 루시의 마법에 걸려서 같은 자리를 맴돌게 되었다는 것을 로푸스가 알리가 없었다.일단 유리아군 병사의 복장에 들어 있던 말린고기로 겨우 요기를 한번은 했지만 그것도 벌써 반나절이나 지났고 제대로 잠도 자지 못 했던 로푸스는 이제는 지칠대로 지쳐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많이 힘드신것 같군요.장인어른." 로푸스는 갑자기 등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전신이 얼어붙는 것을 느꼈다.자신을 장인이라고 부를만한 존재가 몇이 있기는 했지만 여기에 있을리가 없었고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자였다.천천히 고개를 돌린 로푸스의 눈에 사라,아테나,캐서린이 옆에 둔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유리아 황제 아크가 들어왔다. "아,아크........" "일단 피곤하신 듯 하니 회복주문부터 받으시지요." 캐서린의 회복주문을 받은 로푸스는 몸의 상태가 단번에 정상으로 돌아왔다.힘이 돌아온 로푸스는 분노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아크를 쏘아보았다. "날 어쩔 셈이냐?" "일단 전쟁은 전쟁이더라도 장인어른이시니 편히 모실 생각입니다만." "흥,장인?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런 침략행위를 벌였단 말이냐!" "먼저 시작한 것은 로키안이었습니다.그리고 한번 시작한 이상 일을 어영부영 처리할 생각도 없습니다." 확실히 공작을 시작해서 전쟁의 빌미를 준 것은 로키안이었다.로푸스5세는 발렌타인과 참모진의 주장대로 차분히 국정개혁에 힘쓰지 않고 유리아와의 전쟁을 개전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흥,나를 뭘로 보는 거냐!나는 대로키안의 군주,죽을지언정 수모는 받지 않는다!" 로푸스5세로서는 자신의 평생숙적으로 여겨온 얀의 아들인데다 자신을 파멸로 몰고간 아크의 밑에서 목숨을 구걸할 생각은 없었다.그러나 발악을 하는 로푸스에게 아크는 차분하게 한가지 제안을 했다. "그렇습니까?하지만 죽을 필요는 없습니다.한사람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만 해주신다면 이번 전투만 끝나고 나면 송환시켜 드리겠습니다." "뭐?" 로푸스5세는 순간 놀라서 뭐라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도대체 무슨 소리란 말인가? --------------------------------------------------------------------------------------------- 마린의 등뒤로 돌아간 아크의 손이 브레지어를 풀러내자 잘 익은 젖가슴이 출렁거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다.아크는 마린의 젖가슴의 감촉을 음미하던 아크가 그녀의 목덜미를 살짝 깨물면서 말했다. "아무래도 옷벗기기 아이템같은게 있어도 속옷은 직접 벗겨주는게 더 흥분되지 않아?" "아이......." 마린은 아크의 애무에 고조되는 쾌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손을 아크의 어깨에 올리면서 얼굴을 가져갔다.겹쳐진 마린의 입술에서 삐져나온 혀가 아크의 이빨에 닿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간 혀가 아크와 휘감기고 아크의 입안을 소리내어 빨면서 마린은 쾌감을 느꼈다.처음에는 마린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던 아크의 혀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자신을 리드하자 마린의 쾌감은 더욱더 강해져가고 마린은 자신의 혓끝에서 느껴지는 아크의 맛이 너무나 달콤하게 느껴졌다. 한참동안 마린의 입술을 즐기던 아크는 마린을 탁자위에 올려 팬티를 끌어내고는 촉촉하게 젖은 마린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주무르면서 천천히 새하얀 마린의 허벅지를 혀로 핧으면서 그 위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아크의 애무에 흥분이 고조된 마린이 몸을 이리저리 비틀기 시작하고 어느새 위쪽까지 올라온 아크의 혓바닥은 마린의 아랫쪽균열속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우유접시를 핧는 강아지처럼 할짝거렸다. "아아앙......." 잠시 혀를 질에서 빼낸 아크가 위쪽으로 올라가서 민감해진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혀끝으로 굴리자 마린의 음부에서는 끈적거리는 음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완전히 하체가 홍수가 난 마린을 다시 일어나게 한 아크는 탁자에 마린을 엎드리게 한 다음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마린의 잘 탐스러운 엉덩이를 움켜잡은채 아크가 뒤쪽에서부터 강하게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익숙한 아크의 물건을 마린은 안쪽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였다. "하아앙....." 아크가 허리를 흔들면서 뿌리끝까지 들어가는 강한 왕복운동을 반복할때마다 마린은 숨을 헐떡이면서 몸을 뒤틀었다.격렬한 육체의 마찰이 있을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마린의 조갯살이 아크의 자지를 꽉 물어주면서 쾌감을 전달해주었다. "그래도 땅속에 있느라 몸이 망가진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아크는 손을 뻗어 마린의 젖가슴을 다시 뒤에서부터 통째로 움켜쥐었다.그 움직임때문에 아크의 동작에 더욱더 체중이 실리게 되자 마린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커져가고 가슴을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을 느끼면서 마린은 하늘빛같은 푸른 머리칼을 출렁이며 몸을 뒤틀었다. "아앙,가,감사합니다......" 점점 강한 동작으로 찔러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느끼면서 마린은 뜨거운 신음소리를 멈추지 못했다.새하얀 마린의 나신이 싱싱한 물고기처럼 꿈틀거리면서 남자의 욕정을 자극해 왔다. "자아,안에 싸 주겠어." "아아,좋아요오........" 마린은 뜨거운 아크의 정액을 느끼면서 그대로 탁자위에 엎드린채로 축 늘어졌다.아크가 서서히 물건을 빼내자 실룩거리는 마린의 분홍빛 조갯살 사이에서 하얀 아크의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줄줄 흘러 내리고 있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네?" 언제나처럼 정사가 끝난후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와의 정사의 흔적을 자신의 입으로 깨끗이 하던 마린은 아크의 뚱딴지같은 질문에 일순 어리둥절해했다.마린은 고개를 들어 아크를 쳐다보면서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에 붙어 있는 아크의 정액을 핧아먹었다. "쟌느가 많이 걱정하고 있어.네가 뭔가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그리고 우기가 끝나고 계속 황궁에 안 붙어 있고 유적 탐사만 하고 있잖아,꼭 뭔가를 잊으려는 사람처럼." 로키안의 공주이지만 그 공주 신분을 포기하고 루시,파린과 함께 메이드로만 봉사하기를 바라는 잔느지만 어머니가 다른 언니인 마린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쟌느는 최근에 언니가 파린에게 부탁해서 밤만 되면 과거 트례저헌터시절처럼 유리아의 이곳저곳의 유적지를 탐색하는 것에 몰두하자 걱정이 되어 아크에게 말한 것이었다.아크도 현재 전쟁중이라 다른 나라의 공작의 위험성이 있는데 마린이 아무리 파린과 함께라지만 궁궐을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봐.부담갖지 말고........" 한참을 망설이던 마린은 띄엄띄엄 힘들게 입을 열었다. "저어어.....그,그도 전쟁터에 요즘 직접 나왔다는데........그,그러니까........" "그분?" 잠깐 어리둥절하던 아크는 마린이 말하는 것이 로푸스 5세라는 것을 알아차렸다.사실 공식적으로나 혈연적으로 장인이긴 하지만 마린의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의 친딸을 강간한데다가 쟌느의 어머니도 죽인 로푸스5세를 아크는 마음에서 장인으로 인정한 적은 없었다.그런데 마린이 그를 떠올리면서 괴로워하자 아크는 잠시 마린의 말을 기다렸다. "아,알고 있어요,그는 어머니를 죽였고...... 나를 딸로 여기지도 않고 ....거기다 내 처녀까지 빼앗아갔고.....그리고.....하,하지만........." 한참 횡설수설하던 마린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면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으흐흑,그렇지만.....그렇지만......아버지가,아버지가 정말 갖고 싶었어요........ " 생모는 만나보지도 못한데다 아버지에게 죽었고 그 아버지에게 강간까지 당한 마린은 그를 증오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로키안과 전쟁이 벌어지고 아크에게 생부인 로푸스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마린은 자신이 마음속에서 부정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했다. 사실 에밀리나 잔느는 궁정에서의 혈연이 어떨땐 얼마나 끔찍하게 작용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끊어진 인연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을 수 있었다.그러나 마린은 한번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부정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포기할수 없었던 것이다. 자신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는 마린을 쓰다듬어주면서 아크는 마린의 한을 풀어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보았지만 원래부터 마린을 딸로 인정하지도 않던 로푸스 5세가 전쟁중에 새삼 부정을 회복할리가 없지 않은가?이것만은 아크로서도 별 도리가 없었다. --------------------------------------------------------------------------------------------- "나한테 마린한테 사과를 하라고?" "대단한 말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그....." "와하하하!" 갑자기 로푸스 5세가 광소를 터뜨리자 아크는 깜짝 놀랐다.그런 아크에게 로푸스5세가 비웃음을 가득 실은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이것참 어이가 없군,내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가축한테 사과를 하라고?" "뭣이!" 아크가 로푸스 5세의 폭언에 눈을 부릅떳으나 로푸스는 전혀 겁내지 않았다.마치 용광로에서 솟구치는 불길처럼 쉴새없이 마린에 대한 모욕을 늘어놓는 로푸스5세의 말에 다른 여인들도 어안이 벙벙해졌다. "흥,엘프의 피가 들어간 잡종따위가 우리 로키안 황실의 자손으로 인정되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이야,저번에 네놈의 협박이 아니었으면 그런 것에게 공주의 지위를 내리는 것 따위는 터무니 없는 일이었지.부탁인데 앞으로 마린이란 년이 낳은 자식들한테 로키안의 피를 이어받았다고는 절대 말하지 마라.엘프의 피가 들어간 계집에게서 나온 가축을 명예로운 우리 가문의 자손으로 인정할 로키안 황족은 없다!" 로푸스5세가 아크의 아버지얀과의 감정때문에 이종족들을 싫어한 탓도 있었지만 이것은 어머니가 하프엘프인 아크를 일부러 모욕하기 위해 일부러 한 말이었다.로푸스5세는 어차피 이번 전투에서 패하면 전쟁의 향방이 결정난다는 정도는 느낄수 있었다.그리고 아크의 여유에서 이미 전투의 승패가 마무리지어져 간다는 것을 알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아크에게 모욕이나 해주자는 심정에서 한 말이었다.그러나 아크는 자신에 대한 모욕보다 마린이 가지고 있던 한가닥 부정에 대한 희망이 아예 날라갔다는 것에 더 화가 치밀었다. "돌려보내드리지." "뭐?" 자신을 이대로 풀어주겠다는 아크의 말에 로푸스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지금부터 당신의 파멸을 천천히 느껴 보시오.지금 이순간부터 당신은 마린을 강간했던 파렴치범으로 기억할뿐 그외의 것은 고려하지 않겠소.그리고 명심하시오.앞으로 그 잘난 로키안의 피를 이은 자는 마린의 피를 이어받은자외에 남지 않게 될 거요." "뭐,뭣!" "사라,적군 진영근처로 날려버려." 아크의 지시에 사라가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하고 그대로 로푸스5세는 사라져버렸다.로푸스가 사라지자 아크는 근처에서 모습을 숨기고 있던 루시를 불렀다. "루시,돌아가면 마린의 용언을 풀어.두번째 아이는 마린으로 하겠어." 아크의 여인들은 전원 아크가 원하지 않으면 임신할수 없도록 루시의 용언이 걸려 있다.원래 렌의 아들 아르엘 이후 한 3년정도 시차를 두고 다른 사람들도 차례로 임신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전쟁도중에 사라나 아테나같은 주전력이 임신하면 곤란하므로 둘째 아이는 미뤄두고 있었던 것인데 어차피 마린은 전쟁과는 별 상관이 없으므로 그 용언을 풀기로 한 것이다. 아크가 진영으로 돌아오자 하인리히는 아크가 어느쪽을 돌아보고 왔는지 의아해했지만 일단 로키안황제 수색작전이 실패했음을 보고했다. "일단 황제가 탈출했다고 가정하고 작전을 준비하시오.일단 그물작전 1단계는 이걸로 마무리되었고 2단계를 위한 단검작전의 진행상황은?" "예,이미 단검작전의 마무리가 보고되었습니다.적은 아직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제 본격적으로 그물작전 2단계의 발동작전이 준비완료상태입니다." "그럼 적의 후퇴조짐이 보이는대로 작전을 시작할테니 감시를 소흘히 하지 마시오." '그따위는 역시 마린의 아버지로 인정할수 없어.차라리 자기 아이한테라도 자기가 못 받은 만큼 해주다 보면 마린의 한도 풀리겠지,지금부터 당신이 이뤄놓은 것이 처참히 부서져 나가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겠다.' 동맹군진영근처로 순간이동된 로푸스를 발견한 동맹군이 갑자기 나타난 황제를 맞이하느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을때 유리아는 이제 전투를 마무리짓는 마지막 일격을 위해 칼을 갈고 있었다.대륙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ps. 헤츨링이 어렸을때 드래곤외의 다른 종족과 만나면 정체성에 문제가 생긴다.....이건 원래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라는 국내판타지소설에서 본 이야기고 저 <옛날 헤츨링은....>어쩌고 하는 건 어렸을 비디오에서 한번쯤은 보셨을 불법비디오 경고로 처음에 나오는 구절을 패러디 한겁니다.전에 루시외전에서 한번 써먹은 적 있었죠.^^ 유바그라실은 북구신화에 나오는 세계를 떠받들고 있는 신성한 나무 위드그라실의 이름을 빌려 왔습니다.그리고 열매숫자 128이 어디서 왔냐면.....어제 친구만나러 갈때 탄 버스번호에서 가져왔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전투씬이 좀 너무 길지 않았나요?사실 시작할때 2편정도로 끝날 거라는 터무니없는 예상을......지금도 글의 길이를 정확히 예측을 못 하겠네요.좀 지루하게 느껴지셨다면 죄송......^^;; 이제 다시 본래 페이스(란 뭘까.....--;;)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워낙에 어디로 튈지를 모르는 터라......최소한 내일까진 연참구도를 이어보겠습니다.^^ 17.대전투의 마무리 ㅡ 쿠아앙 - 퍼엉 "제기랄......." 불행중 다행으로 황제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오랜 고초끝에 돌아온 로푸스5세의 얼굴은 수척해 보이는데다가 정신상태도 심각해보였다.일단 발렌타인은 어떻게든 남은 병력을 보전해서 후퇴해서 마법방어진이 잘 정비되어 있는 본진에서 저항해보려고 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룰라넨산에서 요델의 유리아군과 대치하고 있던 포워르군과 함께 있던 8써클 마법사 텔레마코스를 불러들인 것이 실수였다.가뜩이나 부족한 마법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텔레마코스를 불러왔지만 8써클1,7써클2명의 동맹군 마법전력은 9써클3,7써클명이라는 유리아마법사들의 적수가 되기에는 무리였고 텔레마코스가 빠지자 요델은 줄리아의 7써클마법을 앞세워 공격으로 전환,포워르군마저 격파해버렸다. 발렌타인은 애초에 텔레마코스를 불러와도 현 마법전력의 열세를 감당할수는 없으며 차라리 포워르가 주력의 후방에서 전력을 온전하게 보전하면서 동맹군의 후퇴시에 제대로 지원을 해주는게 낫다고 생각했으나 로푸스5세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이런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이었다.거기다 최악인 것은 마법전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헤진 유리아가 아예 9써클 마법사중 앤을 통신마법을 방해하는 것에 전담시켜서 모든 연락수단을 물리적인 수단에만 의존하게 된것이었다. 결국 퇴로가 막힐 것을 염려한 발렌타인은 포워르의 잔여병력과 연계하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앤을 빼고도 유리아의 마법전력의 우세는 절대적이었다. 거기다 여기저기서 설쳐대는 유리아의 소드마스터 아크,아테나,아그네스,엘리자베스,지그프리트의 무력은 가뜩이나 사기가 죽어 있던 병사들을 마구 무너뜨리고 있었다. "으아아!" 마침내 분노한 발렌타인은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며 유리아군에 뛰어들어 날뛰기 시작했다.강력한 소드마스터들의 이미지에 가려 별 임펙트를 보여준적은 없지만 발렌타인도 평범한 시대라면 대륙최강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소드마스터다 발렌타인이 마구 날뛰기 시작하자 평범한 기사들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기세등등하던 유리아군도 마치 늑대에게 몰리는 양떼처럼 이리저리 흩어지면서 힘없이 쓰러져갔다. "아크!나와라!나와 겨뤄보자!" 전략적식견도 남다른 발렌타인이다.이미 이 싸움의 흐름을 되살릴 수는 없다는 것과 그리고 이 패배가 가져올 결과를 인식하면서 가슴속에는 절망감만이 가득찼다.발렌타인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아크를 찾았지만 그것도 불가능했다. "오호,드디어 직접 나서셨군." 먼저 정면에서 지그프리트가 나타나 그를 막아서더니 뒤이어서 오른쪽에서 아그네스,왼쪽에서 아테나와 엘리자베스가 나타났다. "끝장이군....' 발렌타인은 죽음을 예감했다.이들 하나하나가 1대1로도 자신과 동등 그이상인데다가 특히 아테나는 자신과 같은 수준의 검객 둘이 있어도 장담할수 없을 헥토르를 이긴 최강의 소드마스터 아니던가? "유리아황제는 직접 나설 배짱은 없는거냐!" 발렌타인은 아크를 나서게 하려고 했지만 이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발렌타인의 제안을 따를 이유는 없다. "하하!나같은 돌대가리하고는 다른 그대가 할말은 아닐 것 같은데?괜히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고 덤비시도록 숫적우위로 이겼다는 소리는 듣기 싫으니 내가 1대1로 상대해주겠네." 발렌타인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고 대결을 청하는 지그프리트에게 발렌타인이 쓴 웃음을 지었다. "흥,그 호색가는 만약에 상대가 여자였다면 나섰을 걸?좋아,어차피 죽을거라면 최강자에게 죽는게 낫겠지.아테나!그대에게 도전한다!" 자신을 검으로 가리키는 발렌타인의 지적에 잠시 아테나는 놀랐으나 그 도전을 받아들였다.발렌타인이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말에서 내려 아테나와 대치한 발렌타인은 아테나가 뿜어내는 기세만으로도 자신의 온 몸 근육이 긴장으로 뻣뻣해지면서 신경이 곤두서는 것을 절감했다.그러나 어치파 목숨은 내놓은 싸움이었다.발렌타인의 공격이 시작되자 아테나는 긴장해서 공격을 막아내야 했다.일단은 발렌타인도 소드마스터고 그의 공격은 아테나가 조금만 방심하면 충분히 그녀의 숨통을 끊을 수 있었다. ㅡ 차앙 그러나 발렌타인과 아테나의 격차는 이미 한두수정도의 차가 아니었다.발렌타인의 공격을 아테나는 유연하게 힘을 옆으로 흘려보내면서 부드럽게 미끄러져나가게 했다.크게 검을 헛휘두를뻔한 발렌타인이었지만 다시 옆으로 빠질뻔한 공격을 거둬들이면서 수십년간의 고련으로 단련된 정교함과 강함을 겸비한 거의 공격을 매섭게 퍼부었다. 그러나 아테나는 태연했다.마치 제자의 검술수준을 알아보려는 사부처럼 차분하게 발렌타인이 자신이 발휘할수 있는 모든 검술을 모두 발휘할때까지 부드럽고 유연하게 방어에만 전념했다. "이제 끝난 것 같군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퍼부은 발렌타인이 검을 거둬들이며 잠시 호흡을 고르는 순간 아테나가 기다렸다는 듯이 매섭게 그의 빈틈으로 찔러 들어왔다. "으윽." 전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발렌타인의 헛점을 찔러들어오는 아테나의 공격은 매서웠다.숨쉴틈도 없이 물흐르듯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헛점을 파고드는 아테나의 공력에 발렌타인은 방어에만 급급했으나 역부족이었다.점점 자세가 허물어지고 위태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계를 드러내던 발렌타인은 비틀비틀 대다가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가 두동강나고 옆구리를 베이면서 서서히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마지막인가........' 흐릿한 의식속에서 발렌타인은 누군가가 뛰어들어 힘을 잃은 자신의 몸을 떠받치는 것을 느꼈다.간신히 눈을 들어 얼굴을 확인한 발렌타인은 익숙한 친구의 얼굴을 발견했다. "스파르타쿠스,자네가....." 포워르군쪽에 남아 있었던 스파르타쿠스가 달려왔던 것이다.옆에는 딸 레이라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발렌타인을 쳐다보고 있었다.서둘러 발렌타인의 상처에 포션을 바르고 상태를 살핀 스파르타쿠스는 이를 악물었다.오라블레이드에 당한 발렌타인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그리고 설사 발렌타인이 일어난다 해도 유리아의 4명의 소드마스터를 감당할 능력은 자신들에게 없었다. - 퍼엉 갑자기 스파르타쿠스가 오라블레이드를 한계까지 뻗으면서 위로 치켜들자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들은 일제히 대비자세를 취했다.저런식의 공격은 화려해보이기는 하지만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는 약점을 노출할 확률이 많다.과도한 마나의 소모는 둘째치고 그런 커다란 공격을 소드마스터에게 명중하기 힘들고 오히려 반격기회를 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하지만 위력자체는 크므로 일단 자세를 잡았지만 뜻밖에 스파르타쿠스가 후려친 것은 땅바닥이었다.흩날리는 먼지구름속에서 잠시 당황한 아테나들은 먼지가 걷히고 나자 저 멀리 발렌타인을 데리고 달아나고 있는 스파르타쿠스와 레이라를 보고 추격을 개시했다. 가장 중요한 소드마스터들인만큼 당연히 장비와 말은 자국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사용하게 마련이고 비슷한 수준의 말을 타고 있지만 정신을 잃은 발렌타인을 데리고 가야 하는 스파르타쿠스는 이대로는 곧 따라잡힐 것을 알았다.정신없이 말을 달리던 도중 스파르타쿠스가 발렌타인의 말고삐를 레이라에게 넘겨주면서 외쳤다. "레이라,먼저 가라!' "아,아저씨!" "이대로는 모두 죽는다.날 개죽음시키지 마라." 아버지와 어렸을때부터 절친한 사이였고 자신에게 검을 지도해주기도 했던 스파르타쿠스의 죽음을 각오한 모습에 레이라는 가슴이 아려 왔지만 자신은 소드마스터간의 승부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눈물을 흘리면서 작별을 고하는 것밖에 레이라가 할수 있는 일은 없었다. "하하하!검에 평생을 바쳐왔으니 최강의 검사에게 죽는 것은 영광이지,아테나!그대에게 정식으로 도전한다!" 일대일대결로 시간을 끌 생각을 하면서 굳이 자신보다 실력이 강한 아테나를 지명한 것은 스파르타쿠스도 나름대로 계산이 있었다.저번에 대결 경험을 생각해보면 지그프리트와는 백중세였고 엘리자베스나 아그네스는 검의 실력은 비교적 지그프리트와 큰 차이가 없다.문제는 이들중 한명과 스파르타쿠스가 백중세로 싸우더라도 다른 사람이 발렌타인을 쫓아가면 의미가 없다.하지만 아테나와 대결을 벌이면 헥토르를 꺾으면서 소드마스터중 최강임을 입증했고 아테나와 싸우면 다른 소드마스터들이 호기심에서라도 잠시 추격을 늦추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스파르타쿠스의 기대였다. "젠장,억울한데,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날 지목해야 되는 거 아냐?인제 난 은퇴해야 되겠구만." 평생의 맞수였던 스파르타쿠스가 최후의 상대로 아테나를 지목하는 것에 툴툴대는 지그프리트였지만 적이든 아군이든 당당한 사람을 좋아하는 지그프리트였다.스파르타쿠스의 생각을 안 지그프리트는 차라리 추격을 중단하게 하고 자신이 상대해주고도 싶었지만 스파르타쿠스의 마지막을 당당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어 물러섰다. 아테나가 말에서 내려 예의를 표시하면서 자세를 취하자 아그네스와 엘리자베스도 말을 멈추고 두사람의 대결을 기다렸다.소드마스터들의 추격을 멈추게 한 스파르타쿠스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아테나에게 검을 휘둘러왔다. "간다!" 강력한 스파르타쿠스의 검격은 빠르면서도 상대방의 모든 방위를 차단하는 변초가 숨어있는 것이었다.가벼워보이는 일격하나하나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오라블레이드에서 그의 생명을 불태우는 불꽃인양 아름다운 검기가 솟구치고 있었다. - 카앙 허공에서 아테나와 스파르타쿠스의 검이 부딪히면서 엄청난 스파크가 튀었다.남들이 보기엔 그냥 검이 한번 부딪힌것 같았지만 스파르타쿠스는 기가 막혔다. '차원이 다르다....' 아테나는 아주 짧은 동작하나로 스파르타쿠스의 검식을 완전히 봉쇄해버린 것이었다.만약 아테나가 그순간 연속해서 공격해 들어왔다면 그는 그대로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그러나 다만 아테나는 발렌타인처럼 스파르타쿠스가 자기의 모든 실력을 주기 위해 공격을 늦춘 것이었다. 스파르타쿠스도 방금전에 아테나가 목숨을 구해준것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체면을 가릴때가 아니었다.스파르타쿠스는 오라블레이드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면서 적극적으로 공격해 들어갔다.그러나 스파르타쿠스역시 아테나의 적수는 아니었다. 밑천이 떨어지고 나자 이번엔 아테나의 공격이 이어졌다.아테나는 스파르타쿠스이상으로 상대방의 모든 방위를 압박하면서 뚜렷한 형식도 없는 듯 불규칙적인 것 같은,그러나 엄청난 위력과 정교함을 담고 있는 기술로 맹공을 퍼부었다. 막기에만 급급하던 스파르타쿠스는 어느새 자신의 가슴에 박혀 있는 아테나의 검을 보고는 오히려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심장이 멎어가는 고통은 느껴지지 않는,오히려 할일을 다 마쳤으니 후련하다는 표정같았다. "대단하군,사흘도 안되는 사이에 소드마스터세명을 연달아 격파하다니......이정도면 여한이 없다." 아테나가 검을 빼자 그대로 쓰러지려는 스파르타쿠스를 그의 평생의 맞수였던 지그프리트가 부축했다.지그프리트에게 안긴채 스파르타쿠스는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답지 않게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하하,자네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야,소드마스터의 제자중에 소드마스터가 되는 경우도 드문데 제자중에서 둘이나 소드마스터가 나온 걸 확인하다니 말야,쿨럭!자,자네 여제자는 그냥 소드마스터로 불리기에는 아까워.으으음....그,그래....최소한 검의 황제에......그랜드 소드 마스터 정도는 되어야......" 결국 스파르타쿠스는 말을 끝맺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적이었지만 평생의 호적수인 스파르타쿠스를 잠시 애도하는 지그프리트의 옆에서 함께 애도를 표시한 아크의 여인들을 따라온 병사들에게 스파르타쿠스의 시체를 수습하게 하고 다시금 전투에 뛰어들었다.주변의 전장은 이미 유리아의 주도로 제압되어 가고 있었다. "뭐,프로네프 요새가 점령당하고 6군이 전멸했다고?" 간신히 레이라의 도움으로 후퇴행렬에 합류해 본진에 도착한 발렌타인이었지만 이제 동맹군의 남은 전력은 본진에 남아 있던 전력을 합해도 채 50만이 안될 정도였다.그러나 정신을 차린 뒤 오랜 벗의 희생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다시 한번 군을 수습해보려던 발렌타인을 결정적으로 절망하게 하는 소식이 본진에는 이미 전달되어 있었다. 과거 아크에 의해 점령된 대륙중심의 요지 쿠안은 적색산맥과 녹색산맥으로 둘러싸인 천연의 3개요새로 보호되면서 동시에 로키안과 메디아를 공격할수 있는 위치라 발렌타인은 개전이후 쿠안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하지 않았다.험준한 요새인 쿠안은 2개군단만 있어도 방어에 충분할 거라는 분석과는 달리 유리아는 이곳에 쿠안수비군으로 제프후작이 이끄는 4군병력 20만이 배치되어 있었으므로 틈을 보이면 언제든지 로키안의 측면을 노릴수 있을 거라는 생각때문이었다. 로키안의 허리로 찔러들어올수 있는 쿠안의 엘린요새와 가까운지역에 마르바돈 요새를 건설해두고 이지역의 방위를 후버후작에게 맡기고 유리아주공과 맞서면서도 이곳에 따로 1개군병력 20만을 두고 한번도 움직여본적이 없었다. 전쟁도중 쿠안수비대는 한번도 로키안진출을 시도해본적이 없고 수비대병력은 20만이라지만 메디아쪽에 대한 방어도 신경써야하는만큼 후버의 군정도면 이쪽은 지키는 정도는 가능할거라는게 동맹군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유리아는 이곳의 방어를 뚫고 주력이 동맹군 주력을 깼을 때 비수처럼 동맹군의 옆구리를 찌를 수 있는 기습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그것은 바로 부상을 핑계로 제국원수에서 물러난 구스타프에 의해 진행되었다. 부상당해서 후방으로 호송되었다고 알려진 구스타프는 사실은 멀쩡한 상태로 후방요새건설을 핑계로 물러난 제 2군병력 20만(5부12화참조)중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3개군단을 남겨두고 2개군단의 병력만을 이끌고 엘프들의 도움을 받아 산속으로 숨어 들었다. 이것은 철저한 보안상태하에서 이루어져 심지어 지휘관들도 출발은 바로 그날 저녁에 통보를 받은 후 야음을 틈타 행해졌고 심지어 부대가 이동한 다음에 잔류한 병력들도 동료들이 전투를 위해 이동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그저 요새건설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비밀리에 산속으로 숨어든 병력들은 구스타프의 지휘를 받아 엘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험준한 산악지형에 익숙한 호빗들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이동에 성공하여 마침내 마르바돈요새근처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때 쿠안에서 제프후작이 2개군단 8만의 병력을 이끌고 나와 마르바돈요새에 공격을 개시하자 방어사령관후버는 그때까지 총사령관이었던 카이텔에게 보고했고 당시 유리아군의 추격부대를 통제하는것도 힘에 겨워하고 있던 카이텔은 그것이 주력의 탈출을 용이하게 만드려는 제프후작의 양동작전이라고 보고 후버에게 즉각 제프의 공격을 격퇴하되 너무 깊이 쫓지는 말라고 했다. 그러나 개전이후 계속 쿠안방향으로 전투도 없는 대치만을 계속해오던 후버는 가뜩이나 다 이겨놓은듯한 분위기인 본진의 분위기에 이런 변두리만 지키고 있던 자신의 공은 퇴색될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출격허가가 떨어지자 요새병력뿐 아니라 병력을 수용할 공간이 모자라 후방에 배치해둔 병력까지 털어서 20만중 1개사단만 이끌고 모조리 요새밖으로 공격해나갔다.후버는 상대방의 병력은 8만정도인데다 성을 공격할 때 마법사도 별로 뛰어나 보이지 않았으므로 이정도 병력우세라면 아무리 강군인 유리아군에게라도 대승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프후작에게 끌려 만명정도만 남기고 요새바깥으로 나간 후버의 군이 점점 요새에서 멀어지던 순간,작지만 날랜몸을 이용해서 마르바돈요새에 침투한 호빗들이 성문을 열어버리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 다크엘프들이 여기저기서 남은 간부들을 암살하는 가운데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구스타프가 공격을 개시 간단히 만명정도밖에 남지 않은 수비대를 격파하고 요새를 점거해버렸다. 한편 제프를 쫓아가던 후버는 갑자기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여태 유리아의 와이번과 조인족,일명 공군은 주전선에만 배치되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곳에 나타나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커다란 와이번의 움직임은 아무리 높은 하늘을 날더라도 관찰되기 때문에 동시에 주전선에서 자리를 비웠다면 눈치채버렸겠지만 조인족 포트간의 지휘하에 유리아의 공군은 처음에 주력을 추격하는 동맹군 주력의 상공에 여기저기 나타나면서 동맹군의 추격을 방해했고 그러다가 하나둘씩 이근처까지 날아와서 숨어있던 그들을 미처 동맹군은 감지하지 못했다. 눈앞의 적만 노리고 나와 하늘에 대한 대비는 별로 대단치 못했던 로키안군은 유리아군이 공격으로 돌아서고 거기다 쿠안수비대에서도 1개군단이 더 전투에 참여해 점점 형세가 불리해지자 요새로 돌아왔지만 이미 요새는 점령당해버린것에 경악해 어쩔 줄 몰랐다.황급히 주력에 이 상황을 보고하려 했지만 당시에는 동맹군의 주력부대가 앤의 마법방해로 통신마법이 안되던 쯤이었고 주력마저 전멸당해버렸다고 판단한 후버는 결국 아직도 15만이 넘는 병력이 남아 있었음에도 그대로 유리아에 항복해버리고 말았다. 가뜩이나 전력이 열세인데 이제 측면조차 노출된거나 다름없게 된 발렌타인은 기가 막혔다.주력 방어부대가 전멸했으니 마르바돈요새 후방에 있는 성들은 얼마 견디지도 못할게 뻔했다,그리고 그들이 주전선에 도착하면 정면에서도 밀리고 옆구리를 찔린 동맹군은 전멸이었다.아니 어차피 측면공격이 없어도 동맹군의 잔여전력으로는 이제 유리아를 감당할수 없는 판이었다. "투에니강 서부의 모든 지역에 알려라 모든 영지의 경비병력을 긁어모아 합류하라고,또한 18세이상 50세미만의 모든 남성을 징발하여 무기를 들게 하라,이명령을 지키지 못하는 영주들은 엄벌에 처할 것이다." 옆에서 내려지는 군주 로푸스 5세의 명령에 발렌타인은 차마 반박도 못하고 눈을 감아 버렸다.저것이야말로 패배를 인정하는 말이나 다름없었고 종말의 시작이었다. 일단 몬스터가 많은 유란대륙에서는 일정시기마다 정기적인 몬스터 소탕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경비대의 유지가 필수다.이것은 생존의 조건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동안 유리아와의 전쟁도중에도 일정수준의 병력이 각 영지에 소규모라도 존재해야 했다.그리고 대대적인 자영농에 의한 토지제도 개혁의 목적으로 많은 노예가 해방되고 땅을 받았지만 로키안은 원래 많은 숫자의 노예들로 국가를 유지해나가는데 익숙했고 국민의 40%정도에 해당하던 노예의 숫자가 25%정도까지 줄었지만 아직도 만만치 않은 숫자였다. 노예들은 기본적으로 불만이 많은 존재였고 이런 노예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그런데 영지에서 모조리 남자들을 빼가 버리면? 거기다 그 많은 남자들의 무기는 어떻게 챙겨주란 말인가?뭣보다 이런 총동원령은 바로 패배의 예감을 영주들에게 느끼게 해서 그들이 유리아쪽으로 돌아서게 할 위험이 있었다.뭣보다 그런 징집과 동원이 이루어질때까지 유리아군이 기다려줄 리가 없었다. 그러나 발렌타인은 군주에게 그것의 부당성을 지적할만한 힘도 없을만큼 지쳐 있었다.그나마 그런 조치의 전달이 시작되자 마자 유리아군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발렌타인은 피눈물을 흘리면서 다시금 후퇴를 시작해야 했다. "돌격!" "로키안 황제를 잡아라!" 그나마 이곳에서는 마법방어진 때문에 어느정도 마법이 중화된다고 해도 전력차이는 너무 컸다.결국 물밀듯이 밀려오는 유리아군의 기세에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했지만 결국 옆구리를 찔러온 구스타프에게 타격을 받고 또 전력이 붕괴,동맹군은 계속 동쪽으로,동쪽으로 쫓겨가야만 했다. "병사들도 지친 편이고,어차피 적들은 붕괴되었으니 천천히 마법사들의 마력이 회복되었을때 공격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발렌타인은 후퇴하면서 중간중간 병력들을 소규모로 남겨두면서 어떻게든 고급기사들의 전력이라도 온전하게 보전하려고 했다.2주동안의 추격전을 벌인 유리아군의 길을 막고 있는 문베이스요새는 병력은 1만정도였지만 후방의 요새로서는 비교적 견고한 편이고 이 뒤로 후퇴한 동맹군의 잔여병력은 이제 20만도 채 안되는 수준이었지만 유리아 역시 포로만도 80만에 달하는 엄청난 전과와 그동안의 전과의 수습을 위해 남겨둔 병력도 많아 여기까지 온 추격군은 8만정도였고 그나마 연일 계속된 마법지원으로 마법사들도 지쳐 잠시 대마법사들은 대부분 여기 없어 2~3일정도의 여유를 두고 천천히 전력을 수습한 다음 공격을 재개하자는 하인리히의 주장은 무리한 것이 아니었다.거기다 결정적으로 지금은 가장 강력한 아크의 여자들이 대부분 여기 없었다. "아니,우리가 준비가 부실한 이상으로 여태 전면의 요새가 이니었던 저 문베이스역시 제대로 전투준비가 되어 있지 않소.며칠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준비도 강해지지만 저 요새의 농성준비도 강해진다.거기다 적은 이제 조금만 더 후퇴하면 투에니강이기 때문에 이 문베이스를 마지막 거점으로 삼을 확률이 높고 저곳이 조금이라도 버티면 지방의 영주들이 엉성한 군대라도 끌어모아 좀더 귀찮아질지도 모른다.물론 그런 오합지졸들은 가세해봐야 도움이 안되지만 그럴수록 지방이 혼란스러워지고 안해도 될 전투가 늘어나게 되지,그러면 그 틈에 발렌타인은 살아남은 마법사와 기사들을 투에니강 건너편으로 피신시키려고 할지도 모른다.이참에 단번에 몰아붙이는 거다.싸움은 때로는 충실한 준비보다 기세에 몸을 맡겨야 할 때도 있는 법이오." 결국 하인리히는 아크의 공격의지를 꺾지 못했지만 아크가 직접 돌격을 지휘하겠다는 것은 지그프리트가 막아섰다. "폐하는 제국의 군주이시고 이제 전투는 고비를 넘어섰습니다.부디 귀하신 몸을 함부로 내던지지 마십시오." 지그프리트는 행여 아크가 저번의 다키아전투처럼 직접 나서려고 할까봐 자신이 직접 선두에 나서며 병사들을 독려했다. 공작의 신분으로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성벽위에서 철퇴와 오라블레이드를 함께 휘둘러대는 지그프리트의 기세에 병사들도 따라서 거센 기세로 문베이스요새로 올라갔고 결국 유리아군은 지친 몸으로 문베이스요새의 점령에 성공하고 말았다. "이제 마지막인가!" 다시 적들에게 포위된 발렌타인은 지친 몸으로 검을 휘두르면서 절규했다.애초에 발렌타인은 서둘러 투에니강변까지 후퇴해서 동맹군의 고급기사들과 마법사들만이라도 강저편이라도 대피시키려고 했지만 문베이스요새에서 버티는 사이에 지방영주들의 지원군이 올라오면 남은 지역에서나마 버텨본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로푸스5세가 미적거리는 바람에 결국 발렌타인은 또 다시 포위되어 버렸다.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에 맞은 상처는 신관의 회복주문과 포션으로도 아직 다 낫지 않아 몸이 정상이 아니었던 발렌타인은 황제를 지키느라고 악전고투했다. "아버지!가세요,저희가 뒤를 맡겠어요!" 그때 레이라를 비롯한 블랙옥스기사단이 뛰어들어 유리아진영을 휘젓기 시작하자 가까스로 발렌타인은 길을 열수 있었다. 여태 최고의 장비와 실력자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불리한 전황에서 이제 스무명만 남은 블랙옥스였지만 마침 소드마스터가 없었던 유리아군을 마구 휘저어대는 모습은 정말 성난황소같았다.좌충우돌하면서 유리아군을 한번 휘저어댄 블랙옥스는 소드마스터가 나타나기 전에 다시 미련없이 말머리를 돌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간신히 도착한 강변은 아수라장이었다.투에니강은 유란대륙의 가장 길고 넓은 4개의 강중 하나고 그런 투에니강을 건너려면 배가 필요한데 급히 수배한 배는 이곳까지 간신히 도착한 10만의 병사들이 타기에는 태부족이었다.발렌타인은 우선 고급기사들과 마법사들부터 건너게 하려고 했지만 사방에서 살겠다고 배에 매달리는 병사들때문에 그렇게 골라 태울 여력이 없었다.별수없이 비행마법이 가능한 마법사들에게는 마법으로 고급기사한명씩을 안고 직접 강을 건너라고 했지만 이미 마법사들 본인도 지칠대로 지친대가가 그럴수 있는 마법사의 숫자도 몇 안되었다.뱃전에 강제로 매달리는 병사들때문에 배가 출발도 못하고 가라앉는 경우가 여러척 나왔다. "억지로 뱃전에 매달리는 놈들은 베어버려라!" 결국 여기까지 살아서 따라온 아트란드의 장수 오렌카의 명령에 지옥도가 벌어졌다.뱃전에 매달렸다가 칼에 손이 잘려 바다에 떨어지는 병사들이 속출하고 갑판에는 잘려나간 병사들의 손목과 손가락이 수북하게 쌓였다. 후미를 지키다가 그런 참상이 벌어지고 있는 강변에 도착한 레이라는 유리아군이 벌써 쫓아오자 이를 악물었다.저 상황에서 다시금 공격이 가해지면 남은 사람들까지 끝장이었다. "돌격!" 다시금 블랙옥스기사단은 유리아군선두에 뛰어들었다.블랙옥스는 어찌나 날쌔고 기세가 흉폭했던지 삽시간에 유리아 추격부대의 선두는 이리저리 흩어졌다. 바로 그때 갑자기 신호와 함께 유리아군이 크게 양쪽으로 벌어지더니 샐리가 지휘하는 유리아의 엘프사단이 나타나더니 정련된 100명의 엘프사수들이 나타나서는 빗발치듯 화살을 퍼부어댔다. 보통 화살이라면 드래곤본코팅의 갑옷을 걸친 블랙옥스를 다치게 하지 못했지만 이 사수들은 검사들로 치면 익스퍼트급으로 화살에 마나를 담아서 쏠수 있는 엘프들중에서도 특급궁사들로 드래곤본코팅갑옷도 퍽퍽 꽤뚫는 강궁들을 마구 퍼부어댔다. ㅡ 퍼퍽 -쿡 아무리 블랙옥스가 최강의 기사단이라고 해도 그런 화살비속에서는 재간이 없었다.차례로 정예의 기사들이 수십대의 화살을 맞고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으윽!" 레이라역시 고슴도치처럼 화살을 얻어 맞은 채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레이라는 죽음을 예감했지만 바로 그순간 한마리의 검은 말이 달려오더니 레이라를 말에 태우고 쏜살같은 기세로 전장을 빠져나갔다.유리아군은 화살을 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시 거리를 두었다가 블랙옥스가 전멸하자 이제 쓰러진 그들을 잡으려고 화살을 멈추고 천천히 다다가던 참이라 미처 그것을 막지 못 했다. "으으.....바이올렛이구나......" "언니!정신차리세요!" 정신을 잃은 레이라를 구한 것은 저번에 캐시와 아르때문에 곤욕을 치르었던 여기사 바이올렛이었다.그녀는 레이라의 기사학교 후배로 레이라를 선배로서 존경하고 있었다.바이올렛은 검술은 익스퍼트 하급으로 레이라보다 못하지만 - 레이라보다 못한거지,자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 승마술이 유달리 뛰어나 위기에 처한 레이라를 구한 것이었다. "힘내세요,조금만 더 가면 돼요." 강변으로 돌아온 바이올렛은 레이라의 전신에 박힌 화살중 우선 급소에 박힌 화살만 빼내고 가지고 있던 포션을 발라주었지만 그나마 다 뽑아내지도 못하고 서둘러 배를 타려고 했다.중간에 말이 쓰러지면서 레이라를 부축해 간신히 선착장근처까지 도착한 바이올렛이었지만 이미 유리아군은 강변에 도착해 동맹군의 잔여병력을 도살하고 있었다. "아버님!저기 레이라가 ......" 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는 먼발치에서 온몸곳곳에 화살이 박힌채 비참한 모습으로 바이올렛의 부축을 받아가면서 다가오고 있는 누이동생을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마침 발렌타인과 황제 로푸스를 태운 배는 막 출발하려던 참이었다. "아버님!잠시만 기다려야 합니다!동생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이제 남은 배는 이것 하나뿐이었고 악착같이 매달리는 병사들때문에 배는 제대로 출발할수가 없다가 겨우 병사들을 떼어내고 출발하려던 참이었다. "배를.....출발시켜라!" 잠시 망설이다가 절규하듯 소리를 지르는 발렌타인에게 그것에 뒤지지 않는 기세로 매덕스가 대들었다. "무슨 말입니까!조금만 기다리면 동생을 태울수 있는데!" "지금 이상황에서 그걸 기다릴수 있을 것 같으냐?이 배가 잡히면 무슨 일이 벌어질 줄 알기나 해?" 발렌타인을 빼고도 이배에는 심한 부상과 피로로 마법도 쓸수 없을만큼의 빈사상태가 된 텔레마코스와 그레고리,그리고 로키안 황제 로푸스 5세등의 동맹군의 고위층이 타고 있었다.이들이 잡히면 말 그대로 끝장이었다. "동생이 누굴 구하려고 사지에 뛰어들었습니까!그런데 동생을 버리다뇨!우욱!" 평소 레이아로보다 나이도 많으면서도 겨우 소드유저하급정도의 검술밖에 익히지 못하고 병법이 뛰어난것도 아닌 매덕스는 별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하고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기가 죽어 지냈으나 동생을 버리는 아버지에게 전혀 다른 기세로 대들었지만 아버지의 주먹에 맞고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온전하지 못한 몸으로 힘을 쓴 발렌타인도 피를 토하면서 다시 명령했다. "출발해라!" 결국 마지막 배가 강변을 떠나기 시작했다.아직도 몸 여기저기에 화살이 박힌채로 레이라는 바이올렛의 몸에 의지한 채 저멀리 보이는 배의 그림자라도 움켜잡으려는 듯 희미한 눈동자로 손을 뻗으면서 절규했다. "아버지이!" 그 높은 목소리는 아직도 갑판위에 서있던 발렌타인의 귀에 또렷이 울려 퍼졌으나 못 들은 척 선실안으로 몸을 옮긴 발렌타인은 귀를 틀어막으면서 냉정한 그답지않게 눈물을 흘렸다. "미안하다.....레이라......" 이때 아크는 강변에 도착해 있었다.사라도 따라와 있었고 잠시 쉰 뒤 축복의 목걸이로 마나를 회복한 사라라면 아직도 주문으로 저 배를 격침시킬수 있었지만 아크가 막았다. "이정도면 충분해." '포로로 잡아두고 당신의 제국이 무너져 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이제 껍데기만 남은 제국의 군주로 있으면서 그 제국이 뭉개지는 걸 아주 천천히 감상시켜주겟다.당신이 마린과의 인연을 부정했으니 당신에게 당신의 모든 자부심이 깨어져 나가는 지옥을 살아서 맛보게 해주마.' 잔인한 결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아크는 천천히 말머리를 돌렸다.이제 강변에 남은 동맹군은 저항을 포기하고 하나둘 무기를 버리고 있었다. 호플레카에서 결전을 치른 다음 계속된 추격전의 결과는 엄청났다. 일단 동맹군은 발렌타인을 제외한 모든 소드마스터를 상실했고 7써클 이상의 대마법사는 그나마 한명손실에 그쳤지만 애초에 가장 열세한 부분이었으니 더 열세가 벌어지게 된데다가 뭣보다 동맹군전체에서 가장 정예한 기사들과 마법사들이 모여있었던 거나 다름없는 고급전력중 기사의 4분의 3,마법사의 3분의 2를 상실했다. 상실한 병력또한 쿠안쪽을 견제하고 있던 군대까지 합쳐 총 200만에 달했고 그 중 130만명이 포로였다.그리고 로키안은 전쟁전의 총인구 4400만명중 2000만명의 거주구역인 투에니강 서부를 상실했다.그외에 전리품도 헤아릴수가 없을 정도였다.로푸스5세의 기대와는 달리 이미 주력군이 참패한 마당에 지방세력들은 서부로 피난하거나 유리아에 항복을 선택했다. 이후 동맹군은 고급전력의 열세때문에 억지로 노예들을 강제로 징발해 머릿수만으로 군대를 채우려는 시도등을 해보지만 헛된 일이었고 후세의 역사가들은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동맹군의 저항은 말그대로 필요없는 몸부림에 불과했다.동맹의 외교관들은 이후 나름대로 유리아에 협상을 시도해보기도 하지만 이미 힘의 균형이 확실히 기울어진 상황에서 유리아가 협상을 받아들이는 일은 없었고 후세의 역사가들은 비록 국지전에서 동맹군이 몇번 승리를 거둔 적은 있었지만 유란대륙통일전쟁은 이시점이후는 전쟁이라기보단 잔적소탕에 더 가까웠다고 적었다. "폐하,그러나...." "이것은 짐의 뜻이니 사양은 용납하지 않겠소." 거대한 승전이후의 논공행상은 일단 일등상은 결정적인 순간에 동맹군 지휘부를 무너뜨리고 포위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싸운 지그프리트,이등상은 제국원수자리를 내놓고 쿠안방면에서의 기습작전을 총지휘한 구스타프,삼등상은 주력을 이끌고 결전을 총지휘한 하인리히,사등상은 룰라넨산에서 적군의 후미를 물고 늘어지고 있었던 요델에게 돌아갔다.그런데 딴건 몰라도 헥토르를 쓰러뜨린 아테나나 드래곤솔져를 쓰러뜨린 앤,적의 대마법사를 생포한 사라,중요한 심리작전을 맡았던 신디아등의 아크의 여인들은 한명도 논공행상에 올라가 있지 않자 장수들이 당황해 한 것이었다.그러나 아크는 장수들에게 웃으면서 격려했다. "짐의 부인들이 한일은 부부는 일심동체이니 따로 논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오.모쪼록 그런 부분은 신경쓰지 마시오." 신하들은 아크의 여인들의 위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공로를 끝까지 주장하기가 멋적었으나 아크가 그 다음으로 꺼낸 말에 깜짝 놀라 신경이 집중되었다. "사실......짐은 엄청난 공로자 한사람을 포상하지 못해 안타깝소." "그,그게 누구입니까?" 지그프리트이상의 숨은 공로자라는 말에 일순간 유리아 장수들의 신경이 집중되었으나 이어진 아크의 말에 일제히 황제앞이라는 것도 잊고 웃음을 터뜨렸다. "바로 카이텔이야말로 유리아입장에서는 어떤 포상을 해줘도 모자란데 정말 아깝구료." "와하하하!" 일제히 터진 장군들의 웃음보는 멈출줄 몰랐다.사실 이번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은 누가 뭐래도 카이텔의 삽질때문이었던게 확실했다.한참동안 유리아장수들은 어리석은 카이텔과 그런 카이텔을 기용한 동맹군수뇌부를 비웃었다.카이텔은 이후 역사가들에게 <설사 유리아의 스파이로 침투했다고 해도 그이상 유리아를 위하진 못했을 것>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존재로 역사에 흔적을 남기게 된다. 논공행상과 함께 간략한 승전축하잔치를 마친 아크는 조용한 발걸음으로 자신의 막사로 돌아와 장막을 걷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안에는 군용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원형의 침상주변에 잘익은 젖가슴과 엉덩이를 과시듯이 드러낸 체 음란한 속옷 차림으로 사라,아테나,이리나가 아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 지금부터 진짜 논공행상을 시작해볼까?" 그말과 함께 편안하게 침상위에 몸을 눕히는 아크에게 달라붙은 사라와 아테나가 브레지어를 벗어 가슴을 아크에게 문질러대면서 상체를 애무하고 이리나는 아래쪽에서 무릎을 꿇은 채 행복한 표정으로 아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이래서는 상을 주는 게 아닌 게 아니라 자기가 봉사를 받는 거 아닌가?본인들은 불만이 없는 듯 하니 상관없겠지만..... ps. 그랜드 소드 마스터라는 호칭은 다른 판타지에서도 사용되었지만 여기서 사용된 개념은 무협지 방식으로는 신검합일,검과 하나가 되는 경지를 소드마스터,일정한 초식이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정해진 초식을 이긴다는 경지인데 ...사실은 무협지에서는 후자가 전자보다 강하다고 묘사하지는 않습니다만.....역시 작가의 무적스킬인 설정파워로 어거지로 이쪽이 더 위라고....^^;; 그리고 구스타프의 작전은 호색...을 아무리 정독했다고 해도 짐작하시기 힘들었을게 유리아가 차지하고 있는 대륙중심부의 쿠안에서 현재 대치하고 있는 전선의 옆구리쪽을 찔러올수 있기 때문에 로키안이 따로 병력을 빼두고 있다고 언급한건 딱 한번 4부 32화뿐이었습니다.그이후에는 아예전쟁에서 등장도 안하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이쪽에서 기습을 하는건 사실 전쟁스토리를 시작하기도 전에 생각해둔 스토리였습니다.^^ 배가 모자라서 매달리는 병사들의 손을 칼로 잘라대서 뱃전안에 손가락이 가득했다는 건 중국의 춘추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이시대를 다룬 삼국지류 소설로는 열국지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18.우정(?) "장군님!터무니없는 짓입니다!" 대륙반대편의 동맹군육군주력의 대패소식이 전해진 후 유리아해군의 출격소식이 전해진 후 플로린의 해군제독 파렌하잇이 긴급하게 소집한 부하들과 함께 한 작전회의에서 내놓은 작전에 여태 파렌하잇에게 절대적으로 신뢰를 보인 부하들도 이번만은 이구동성으로 반대했다. 일단 전단계에서 실패가 있으면 전체가 어그러져버리는 어려움은 둘째치고 둘로 나뉜 적함대중 하나와 벌일 결전의 장소가 문제였다. "요르문간드에서 싸우다니요!터무니없는 짓입니다!" 요르문간드는 마치 먹이를 휘감은 뱀처럼 유란대륙을 휘감고 있는 해류다.유란대륙을 단 한곳 블루드래곤일족의 장로가 지키고 있는 일명 드래곤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지역만 빼고 완벽하게 휘감고 있는 이 해류는 접근하는 것을 모두 빧아들이는 흡인력과 빨아들여진 것을 모조리 분쇄해버리는데다가 이 해류 상공에서는 어떤 작용으로 마법조차 쓸수없고 해류의 폭이 어느정도인지도 알수 없어 유란대륙은 요르문간드에 의해 그 바깥과는 완전히 격리되어 있는 것과 다름없었다.그래서 사람들은 요르문간드 바깥에는 이상향이 있다거나 반대로 지옥의 입구가 있다는 등의 이야기만을 하고 있었다.다만 블루드래곤의 허락을 받아 드래곤의 요람을 통과해 바깥으로 나간 사람이 있다는 전설도 전해지지만.... "요르문간드가 아니라 그 경계층에서 싸우자는 걸세." "그게 그거잖습니까!" 직접적인 파괴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요르문간드의 경계층은 들어온 물체에 대해 은밀한,그러면서도 강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이것은 마치 여러겹의 껍질로 싸인 과일처럼 세개의 층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세번째 경계층까지 들어가면 절대로 그 흡인력을 벗어날수 없다.여태 실수나 호기심에서 그곳에 접근했던 배들은 예외없이 요르문간드의 먹이가 되었던 것은 분명히 첫번째 경계층에 있다고 믿었는데 안심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세번째 경계층에 들어가 버리곤 하기 때문이었다.육안으로는 세가지 층의 차이를 거의 구분하기 힘들고 미세한 해류의 속도로 구분해야 하는데 요르문간드같은 파괴력은 아니어도 그 경계층의 해류속도도 대단히 빠르고 거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그것을 구분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최소한 수백척의 배가 어울려 싸우는 격렬한 해전상황에서 그걸 해낸다는 것은 아무리 뛰어난 조함술의 플로린 선원들이라도 불가능에 가까웠다. "요르문간드근처의 해류에서 싸우자는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그근처에서는 마법을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적들의 기상을 조절하는 수법도 사용할수 없고 둘째,경계층의 거친 해류를 이용해서 싸우면 적들은 마력포를 사용할수가 없다.마력포를 장비한 배가 몇 안되는 우리로서는 이곳외에는 승리를 기대해볼수 있는 곳이 없다." "하지만 요르문간드의 공포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여러장수들이 반론을 내놓았지만 결국 파렌하잇은 자신이 준비한 생각들을 모두에게 설득시키고 말았다.각자는 파렌하잇이 명령한 준비들을 마치기 위해 자신이 맡은 곳으로 서둘러 향했다. "장군님,이건 말씀드려야겠습니다." "하이네커." 다른 장수들이 떠나고 나서도 남은 하이네커가 답답해 미치겟다는 표정으로 파렌하잇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이미 지상군의 대패로 이번전쟁의 승부는 결정난거나 다름없습니다.더이상 장군님 혼자 애쓰신다고 형세를 회복하기는 틀렷단 말입니다!" 북부에서 동맹군의 지상군의 최정예의 참패는 이제 시대의 흐름이 유리아에 의한 대륙통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현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그나마 대륙동부의 국민들이 상하로 일치단결되어 있다면 몰라도 내부적인 문제가 산적해있는 그들이 이 열세를 극복하는 것은 이제 무리였다.다른 건 몰라도 보통 기초를 잡는데에만 10년은 걸린다는 기사들과 그보다 더 자질있는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마법사들의 전력은 2,30년내로 회복되기는 어림도 없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이대로 손놓고 죽기만 기다릴건가?" "장군님,이렇게 목숨을 걸고 성공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결전을 벌이는 것보다는 중앙에 무리한 결전을 회피해야 한다고 요구하십시오.이것은 남들도 무리한 요구라고 하지는 앟을 것입니다." 유리아의 절반도 안되는 해군으로 그나마 작전권에 여유도 없이 싸움을 피하면 처벌을 피할수 없다는 무리한 리스공작의 명령은 파렌하잇에게 싸우다 죽으라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파렌하잇이 이지경에도 배반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신기해 할 정도였다. "결전을 벌이려고 하는 것은 섭정의 협박때문만이 아닐세.지상군에 승리이후 유리아는 여유가 많아졌고 우리가 전력을 회복하는 속도이상으로 유리아도 해군을 확충할지 모르네.그런데 유리아해군은 지상군의 승리에 들떠서 지금 서둘러 전공을 세우려고 서두르는 면이 있고 이럴때 우리가 일격을 가하면 잠시 유리아가 주춤하게 만들 수 있네.어차피 시간이 지나도 전력열세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때 결전을 걸어보는 게 낫지." "제가 말한 건 작전을 위해서가 아닙니다.장군님이 정면승부를 거절하면 리스공작은 저번의 협박처럼 장군님을 처벌하려고 들겁니다.그때 장군님은 그것을 이유로 떳떳하게 유리아에 투항하십시오." "자네!무슨 망발인가!" "장군님,유리아더러 야만적이니 어쩌니 하던 자들이 지금은 어떻게든 유리아에 연줄을 만들어보려고 물밑에서 노력하고 있는 판입니다.그런데 장군님은 몇번이나 유리아에 피해를 입혔음에도 유리아황제는 호감을 표시했는데 뭣때문에 목숨걸고 싸워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거시는 겁니까?" 아크는 기회있을때마다 파렌하잇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않은데다가 저번에 부상을 입은 스랏슈를 캐서린을 보내서 치료해준일때문에 아크가 파렌하잇에게 보인 호의는 동맹군내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파렌하잇에게 이런일은 오히려 자신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불편한 일이었다. "한번만 더 그런 말을 하면 아무리 자네라도 반역죄로 체포하겠다." "장군님!" "그만!" 파렌하잇은 버럭 소리를 지르고 그대로 거칠게 문을 열면서 밖으로 나가버렷다.방안에 홀로 남은 하이네커가 한스러운 표정으로 한참동안 천장만 쳐다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난세에 자기 할일에만 성실하다고 만사가 잘 풀려나갈것 같습니까?전쟁에서 적을 파악하는 기술의 반의 반만이라도 현실을 파악할줄 아신다면.....아니,알면서도 받아들이는 걸 거부하고 계시는 겁니까?" 대승리를 거둔 유리아주력군은 100만을 넘어서는 포로의 처리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다.특히 역대어느전쟁보다 많은 귀족포로들의 처리문제는 골칫거리였다. "언니,제발 기운내요." 바이올렛은 완전히 폐인이 되어 버리다시피한 레이라를 끌어안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남은 한척의 배가 떠나고 바이올렛과 함께 포로가 된 레이라는 극심한 중상을 입었지만 성녀인 캐서린이 직접 나서서 회복주문을 걸어주어 몸의 상처는 모두 완쾌될수 있었다.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녀들에 대한 배려로 바이올렛과 레이라는 다른 포로들과 달리 함께 있을수 있었다. 그러나 레이라의 정식적인 면은 심각했다.절대절명의 순간에 자신을 버리고 간 아버지에 대한 배반감으로 레이라는 도저히 과거의 당당한 여기사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눈만 뜨면 바이올렛을 찾았다. "바,바이올렛,나 두고 안 갈거지?응,제발 부탁이야.나만 두고 가지 마." "언니......" 바이올렛은 레이라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그리고 더이상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저어......저번에는 미안......냐앙!" 바이올렛은 저번에 인연이 있었던 캐시와 할말이 있다고 했다.전에 정보를 넘겨주기 위해서 일부러 잡혔을때 자신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바이올렛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던 캐시는 곧 레이라와 바이올렛이 갇혀있는 막사로 호위로 조안나와 아이린을 데리고 찾아 왔고 겸연쩍은 표정으로 바이올렛에게 다가온 캐시의 손을 등뒤로 비틀면서 목에는 식사때 숨겨두었던 잘 갈아둔 예리한 스푼을 들이댔다. "무,무슨 짓이야!" 바이올렛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조안나가 검을 뽑아들었으나 바이올렛은 위축되지 않았다. "검을 버려!이 여자가 죽는 꼴을 보기 싫으면!" 조안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검을 바닥에 내려놓았다.바이올렛은 레이라를 재촉해 그런 조안나와 아이린의 옷을 벗기고 꽁꽁 묶게 했다. "바,바이올렛....." "언니!서두르세요!" 조안나와 아이린의 옷으로 바꿔입고는 캐시까지 함께 묶어두고 바이올렛과 레이라는 조심조심 막사밖으로 나섰다.원래대로라면 바이올렛보다 레이라가 헐씬 강하지만 심리상태가 정상이 아닌 레이라는 바이올렛이 하자는 대로 따를 뿐이었다. '무서워......이제 아무것도......' 상념에 잠긴채 그저 바이올렛이 잡아 이끄는대로 따라가던 레이라는 문득 지나치려던 막사에서 익숙한 여성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자,잠깐만!" 레이라는 바이올렛을 황급히 멈추게 하고 그 막사에 귀를 가져갔다.마침 틈을 발견한 레이라는 그 막사안의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군영답지않게 화려한 침상과 내부장식이 갖추어져 있는 안에는 유리아 황제 아크와 자신의 친구였던 이본느가 알몸으로 음란한 행위를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장막틈으로 보이는 이본느는 손을 등뒤로 구속당한 불편한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아크에게 달라 붙으면서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얼굴과 어깨를 마치 주인에게 아양을 떠는 고양이처럼 아크에게 비벼대던 이본느가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탐스러운 알몸을 아크에게 들이밀었다. "주인님,부디 이본느를 실컷 귀여워 해주세요." 아크는 교태를 부리는 이본느가 귀엽다는 듯이 살짝 이본느를 끌어 안으면서 몸 이곳저곳을 주무르면서 이본느와 입술을 포개고 잠시 이본느의 입안을 탐닉하다가 살찍 이본느를 놓아주면서 명령했다. "으흠,오늘밤의 이본느는 너무 귀여운데?하지만 그러려면 먼저 봉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아항.....죄송합니다." 침상위에 앉은 아크의 명령에 마치 손이 등뒤로 묶인채 아크에게 기어간 이본느는 혀를 낼름거리면서 핧아대기 시작했다.목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짐승처럼 다른 사람의 발을 핧으면서도 이본느는 행복한 모습이었다.자신의 입안에 아크의 발가락까지 하나하나 집어넣으면서 마치 주어진 뼈다귀를 핧는 강아지처럼 열심히 빨아대는 이본느의 보습을 천막사이로 지켜본 레이라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자,이제 그쪽은 그만하고 안에다 넣으려면 이것에 제대로 봉사를 해봐." 발을 빼면서 편안히 등을 쭈욱 펴면서 자신의 물건을 드러내는 아크에게 이본느는 잠시 얼굴이 빨개졌지만 곧 황홀하다는 듯이 아크의 물건을 응시하다가 천천히 아크의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이본느!' 여태 이본느가 별의 별 고초를 많이 겪었다는 것도 알았고 자신의 일처럼 괴로워했던 레이라였지만 남자의 물건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빨고 있는 모습에 철이 들고나서 처음으로 본 남자의 물건에 대한 역겨움조차 느끼지 못할만큼 경악했다. "주인님,제안에 싸주시기 전에 주인님의 것을 입안에 맛보고 싶어요,허락해주시면 안될까요?" "그거야 이본느가 하기 나름이겠지." 씨익 웃어주면서 이본느의 손을 묶은 밧줄을 풀어주고 얼굴앞에 잔뜩 성이난 자신의 물건을 들이대는 아크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시한 이본느는 천천히 요염함을 풍기는 븕은 입술로 아크의 커다란 자지를 입에 물었다.아크는 이본느의 부드러운 혓바닥이 자신의 귀두끝을 휘감는 감각을 즐기면서 이본느가 봉사하기 쉽도록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다리를 더 벌렸다.그사이에 얼굴을 파묻은 이본느는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자지를 끝에서부터 핧아나가다가 이따금 그아래까지 얼굴을 파묻고는 그아래의 팽팽해진 구슬들을 혀끝으로 굴리면서 빨아주기도 했다. "흐으응....." "이봐,안에다 싸주기전에 마시기까지 하려면 더 빨리 해야돼." 쯥쯥거리는 소리를 내가면서 아크의 자지를 핧아나가는 이본느에게 아크가 재촉을 하자 이본느는 서둘러 다시 아크의 자지를 끝에서부터 삼키면서 목구멍근처까지 집어넣었다. "조금 도와주지." 아크는 자신의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이본느의 머리칼을 움켜잡으면서 억지로 이본느의 입안에 자신의 물건을 밀어넣었고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목구멍을 넘어가는 느낌에 이본느는 숨이 막혔으나 곧 익숙하게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손가락을 아래로 집어넣어 아크의 뿌리쪽과 불알을 애무하면서 자신의 입안에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혀로 휘감으면서 자극했다.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애무하고 있는 이본느의 새하얀 나신은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흐으음....." 이본느는 자신의 입안에서 점점 부풀어오르는 아크의 물건을 느끼면서 폭발을 예감하고 볼을 크게 부풀렸다.혀는 그 와중에서도 아크에 대한 애무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잠시 후 편한 자세로 이본느의 애무를 받아 들이고 있던 아크의 몸이 잠시 부르르 떨리고 이본느는 뜨거운 아크의 정액을 꿀꺽꿀꺽 삼켰으나 끝내 다 삼키지 못하고 입에서 물건을 빼내야 했다.여력이 남아있던 아크의 귀두끝에서 뿜어져나온 하얀 정액이 이본느의 얼굴 이곳저곳에 튀면자 이본느는 자신의 얼굴을 타고 흐르는 정액이 아깝다는 듯 혀를 낼름거리면서 핧아먹고 손바닥에 받아서 마치 화장품처럼 자신의 몸에 발라대고 있었다. '이본느......' 레이라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과거에 당한 것은 강제적인 상황에서 당한 것이었고 그때 자신이 본 이본느의 모습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것이엇다.그러나 지금은 달랐다.이본느는 남자의 물건을 빨고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더러운 일들을 하면서도 너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직 부족해,달라고 했으면 전부 다 삼켰어야지." "죄송해요,주인님." 자신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모두 핧아 먹은 이본느는 바닥에 떨어진 정액까지 아깝다는 듯이 모두 핧아 먹더니 다시 아크의 자지에 얼굴을 갖다 대면서 정성껏 혀끝으로 아크의 자지에 묻은 정액을 마저 핧아 깨끗이 했다. 자신의 알몸에 아크의 정액을 비벼대고 바닥에 흐른 정액까지 핧아먹은 이본느의 몸에서 나는 정액냄새가 마치 장막틈으로 보고 있는 자신에게까지 풍기는 것 같아 레이라는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어느새 이본느의 손가락은 자신의 사타구니사이로 들어가 비부의 부드러운 꽃잎을 애무하고 있었고 그사이의 벌어진 균열사이에서는 애액이 스며나오고 있었다. 한번 사정한 아크의 자지를 빨던 이본느는 다시금 살아나는 아크의 자지를 느끼고 몸을 꿈틀거렸다. "아아,주인님,대단해요........" 다시 단단해진 자지를 황홀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감탄하는 이본느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아크가 말했다. "이제 이본느도 실력이 많이 늘었어.이제 좀 더 즐겁게 해주지." 이본느를 안아들어 침상위로 들어올린 아크는 손을 뻗어 이본느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잠시 자극하다가 손을 위쪽으로 올려 클리토리스를 비벼댔다.이본느는 클리토리스가 븕게 물들정도로 강한 아크의 손길에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 "아아,주인님,인제 제발 넣어주세요......." 이본느를 침상위에 눕히더니 다리를 벌려 양손으로 움켜잡으면서 이본느의 음부를 모두 드러내게 하고는 그대로 자지를 안으로 밀어넣었다. "하아악!" 단번에 안쪽 깊숙히까지 파고 들어온 아크의 자지에 이본느는 비명을 질렀다.아크는 이본느의 뜨거운 육체의 조임을 마음껏 즐기면서 손을 위쪽으로 뻗어 잘 익은 이본느의 가슴의 촉감을 즐기고 있었다. "아아....부서져버릴 것 같아요......." 격결한 아크의 움직임을 받아내면서 연신 이본느는 쾌락의 신음소리를 질러댔다.이본느의 질안이 마치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일것처럼 격렬하게 꿈틀거리면서 수축해 들어오자 그 쾌감에 아크는 더욱더 허리의 움직임을 강하게 했다.서로 연결된 두 육체가 흔들릴 때마다 출렁거리는 육체의 굴곡을 보면서 레이라는 이제 탈출조차 잊어 버리고 있었다. "그런데,이본느.장담한 대로 레이라는 틀림없는 물건이겠지?" 갑자기 아크가 움직임을 멈추면서 묻는 말에 이본느는 뺨을 븕게 물들이고 숨을 헐떡이면서 대답했다. "물론이에요,레이라의 육체는 아직 덜 발달했지만 충분히 맘에 드실 거에요." 이본느의 말에 레이라는 큰 충격을 받았다.옆의 바이올렛이 막지 않았다면 미처 자신의 처지도 잊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 "염려마세요.제가 직접 레이라를 조교할께요.한 일주일이면 엉덩이와 입쪽도......." 레이라는 차마 이본느의 말을 더 듣고 있을 수 없었다.귀를 막고 터지려는 입에서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참으면서 황급히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햇다.바이올렛도 황급히 레이라를 따르기 시작했다. "갔군." 이본느를 한참 찔러대고 있던 아크가 레이라와 바이올렛이 사라지자 씨익 웃으면서 동작을 멈추었다.자신의 안을 유린하던 아크의 동작이 멈추어 아쉬운듯 했지만 이본느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도 기쁜 표정이었다. "이제....됐어요.....설사 레이라한테 미움받는다고 해도......하아악!" 갑자기 안으로 찔러들어온 아크의 동작에 이본느는 비명을 질렀다.아크가 다시 허리를 들썩이면서 이본느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후후,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자 그럼 일단 안에다 한발싸주지." "하앙,주인님......감사합니다.저는......으하아악!" 폭발을 예감하듯 더욱더 강렬하게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동작에 달아오른 듯 이본느는 아크에게 매달리면서 비명을 질렀다.온몸의 신경이 타버릴것같은 괘감속에서 자신의 안에서 폭발한 아크의 정액이 자신을 채우는 느낌에 이본느는 그대로 비명을 지르고는 절정에 달해 바닥에 축 늘어져 버렸다. "네가......네가.......!" 들키는 것도 신경쓰지 않는 듯 막사근처를 벗어나 마구 달리는 레이라를 정신없이 잡아챈 바이올렛은 다행히 그런 이상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주변에서 아무 제지를 받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이본느....네가 그럴 수 있어......." 레이라는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오열을 터뜨렸다.그런 레이라를 말리던 바이올렛은 갑자기 손을 들어 레이라의 따귀를 후려갈겼다. - 짝 얼굴이 뻘개진 레이라는 잠시 멍해져서 말을 하지 못 했다.그런 레이라를 바이올렛이 무서운 기세로 몰아붙였다. "언니!정말 바보같아요!정말 이대로 끝날 거에요!최소한 우정을 배신하고 당신을 팔아먹으려고 한 못된 여자한테 복수는 해줘야죠!발렌타인공작님일도 그래요!이렇게 울고만 있을 게 아니라 아버지고 뭐고 한번 쫓아가서 주먹이라도 날려주는거에요!그게 더 언니다운 모습이라구요!" 존경하는 선배였던 레이라의 답답한 모습을 한스러워하던 바이올렛의 닥달에 갑자기 레이라의 표정이 바뀌었다. "그동안 미안했어,바이올렛." "언니!" 바이올렛은 레이라의 달라진 표정에 반가워했다.이본느에 대한 배반감과 이본느를 그렇게 만든 아크에 대한 복수심이 불타기 시작한 레이라는 자신을 다잡고 바이올렛과 함께 침착하게 유리아군영의 탈출을 시도했다.뜻밖에 유리아병사들은 승전다음이라 그런지 검문절차도 허술해서 레이라는 간신히 진영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으흠.....어떻게 강을 건너지?" 간신히 강변까지 오는데 성공한 레이라였지만 투에니강을 바라보면서 다시 암담한 심정이 되었다.엄청나게 넓은 폭의 투에니강은 나룻배정도로 건너기흔 힘든데다 그나마 나룻배조차 구하기도 힘들었다.모든 배는 동맹이 탈출할때 걷어가 버렸기 때문이었다. "땟목이라도......" 추격대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땟목을 만들고 있어야 한다는데 레이라는 암담했지만 어차피 바이올렛의 말밖에는 방법이 없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 "우리가 건네 줄께요."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레이라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제대로 낌새도 느끼지 못했는데 주변을 사라,아테나,이리나들의 아크의 여인들이 포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포로가 되지는 않는다,싸우다 죽을......" "쯧쯧,여기까지 자력으로 탈출한 것 같아?" 검을 뽑아들며 싸울 준비를 하는 레이라에게 아테나가 답답하다는 듯이 나서면서 검을 거두라고 손짓을 했다.과거 로키안에서 여기사로 작위를 받기도 했던 아테나와 안면이 있던 레이라는 아테나의 태도에 당황했다.그러고 보니 이상하게 진영을 탈출하기가 쉬웠다. "무,무슨말을....." "바로 이본느가 부탁한 거야." 순간 레이라는 놀라서 손에서 검을 떨어뜨려버렸다.바이올렛도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원래 레이라가 포로가 된다음 걱정이 되어 찾아온 이본느는 레이라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레이라의 기운을 차리게 할 방법을 고민하던 이본느는 레이라가 분노할 만한 일을 만들어내 그 복수심으로라도 다시금 레이라가 힘을 되찾기를 바랬다.그래서 아크에게 부탁해서 이런 상황을 연출한 것이었다.아크는 이본느에게 이번 한번은 레이라를 놔주겠다고 약속하기까지 했다. "이본느가......." "자,여기 배를 준비해뒀어요.작은 배지만 마법으로 도와줄테니까 강을 건너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을 거에요." 레이라는 자신을 걱정한 친구의 우정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강변에 준비된 작은 돛단배에 올라탄 레이라는 문득 생각난 의문을 얼굴을 븕히면서 사라에게 물어보았다. "그,그런데......왜 하필 그런 장면을......나한테 배신감을 느끼게 하려면 다른 방법도 있었을텐데......" "그,그건....." 사라는 얼굴이 븕어지면서 대답을 못하고 허둥댔다.차마 그 시나리오를 대제국의 황제이자 자신의 남편인 아크가 짯다고는 말할수 없었다. "하이토네이도!" 풍계마법의 궁극마법인 하이토네이도는 원래는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지만 사라의 컨트롤에 의해 무서운 돌풍속에서도 돛단배를 파괴하지 않고 강건너편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그래도 참 다행인것 같아요." 강건너편으로 사라지는 레이라를 바라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아테나가 내쉬자 옆에 서있던 이리나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테나가 레이라와 그렇게 친했던 거야?" "아뇨,레이라도 저렇게 놔줬으니까,실비아님도 무사하실 것 같아서......" 아테나의 말에 도로시가 고개를 끄덕였다.사실 이들말고도 아크의 여인들은 아크가 이번에 엄청난 숫자의 아름다운 미인들,(여기사,여마법사,무진장 많음)을 제외하고라도 실비아와 레이라를 일체 건드리지 않는 것을 신기해했다.거기다 아크가 손에 들어온 여자를 건드리지도 않고 놔준것은 여태의 아크로 봐서 있을수 없는 일이었고 여인들은 이제 아크가 더 이상 다른 여자들에겐 눈을 돌리기로 하지 않았나보다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혹시 아크가 실비아를 건들까봐 도로시와 교대로 실비아의 곁에 붙어 있던 아테나는 아크를 너무 근거없이 의심한것 같아 미안하기까지 했다.그러나........ "후후,낚시도 일단 잡은 물고기를 놔줬다가 다시 잡는게 재미있을수도 있다고,물론 로푸스영감에게 지옥을 맛보게 해주긴 해야 하지만 강건너까지 쫓아가려면 목표가 하나쯤은 있어야 할거 아냐?그럼 인제 .........." 같은시간 군침을 삼키면서 실비아를 시식할 궁리를 하고 있던 아크의 속셈을 알았다면 아테나는 어찌했을지........아트란드여왕실비아는 자신에게 곧 뻗칠 아크의 마수를 미처 짐작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ps. 요르문간드는 전에도 유란대륙의 바다에 대해 설명할 때도 나온적 있는데 원래는 북구신화에서 세계를 휘감고 있는 걸로 나오는 거대한 뱀의 이름입니다.세계의 멸망의 원인이 되는 로키신과 거인사이에 낳은 아들이기도 합니다. 파렌하잇에 대해 저번에 마치 이순신장군처럼 너무 추켜세우는게 아니냐고 마음에 안 드는 점을 지적해주신 분이 계셨는데요.말나온김에 파렌하잇이란 캐릭에 대해 간단히 몇자 적어보겠습니다.작가가 주인공보다 더 고민해가며 만들어낸 캐릭입니다......^^;; 일단 파렌하잇만 동맹군장수들중 유독 튀는 모습을 보이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바로 파렌하잇이 해군이라서 아크와 그의 여자들이 없는 곳에서 싸우는 탓입니다.동맹군에도 영웅이 하나는 있어야 되는데 사실 아크의 할렘군단한테 맞서면서 제대로 폼나게 싸울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일단 공을 세울려면 아크(보다 여자들)가 없는 곳에서 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게 파렌하잇을 중요시한 이유의 하나죠.그리고 시종일관 개사기파티들에 쫓겨야 하는 동맹에서 영웅도 하나쯤은 있어야죠.^^ 사실 로키안의 발렌타인도 한두번정도는 전과를 올리게 해주려고 했는데 작가의 능력부족으로 동맹군에서는 파렌하잇만 전공을 제대로 세우는게 되어 버렸네요. 파렌하잇이란 캐릭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순신장군을 모티브로 했다고 생각하셨는데요.사실은 이순신장군이 아니라 남북전쟁중 남군의 사령관이었던 리장군이 모티브였습니다.그것도 일반적인 리장군이 아니라 제가 어디선가 본 남북전쟁에 대해 상당이 읽기 쉽게 이야기형식으로 써놓았던 책에서 리장군은 노예제도에 대한 옹호론자라서 남군소속으로 싸운게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고향이 남부였기 때문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부를 위해서 싸운것뿐이라는 뉘앙스의 설명을 기억하고 <단지 태어난 고향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싸우는 전략은 뛰어나도 정치적인 면에서는 우직한 장군>이라는 이미지가 기본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장군이라 중앙에서 견제를 받는 이미지는 확실히 선조-이순신의 대립관계에서 가져온 거긴 한데 그것외에도 파렌하잇의 입장에 대해서는 중앙의 진희등에게 견제를 받던 송나라의 악비같은 인물과 명나라가 멸망할때쯤에 환관이나 간신들때문에 방해를 받던 명나라 장군,특히 원숭환이라는 장군의 이미지를 제일 많이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이순신장군같은 이미지가 되고 이순신장군을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이순신장군의 복사판을 만들 의도는 없었습니다.이미지가 들어가긴 들어갔지만 앞으로 파렌하잇이 보일 모습은 이순신장군과는 좀 거리가 머네요.(다만 고생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야설은 야설이니까 모쪼록 재미로 즐겨주시길....^^;;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별로 모녀플레이같은 느낌은 안 나는군요.....^^;; 19.여왕의 가면 <너는 거짓말쟁이야!> <겉으로는 기품있는 여왕에 기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네년의 내면은 보잘것없어!> <너의 진실을 알면 아무도 네년을 믿어주지 않아!> "그건 내가 바란게 아냐!나는,나는......" 실비아는 최근 몇일째 꾸는 악몽속에서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났다.꿈이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실비아는 꿈속에서의 무서움을 잊지 못하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으응,괜찮아." 실비아는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아테나에게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애썼다.하지만 실비아의 얼굴에 아직도 묻어 있는 피곤한 기색을 발견한 아테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실비아에게 물었다. "피곤해보이신것 같은데요?혹시 불편한 점이라도......" "아,아니야.그냥 피곤한 꿈을 꾼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육체가 가장 이상적으로 재구성되는 소드마스터가 꿈정도로 피곤해진다는 건 이상한 일이다.다른 일을 떠올린 아테나가 실비아를 애써 안심시키려고 했다. "너무 걱정마세요.절대로 실비아님의 명예를 다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할께요." "고,고마워.아테나." 입으론 고맙다고 하지만 실비아의 속마음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런게 아냐,명예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소중한 것이 아니라 나한테 멍에에 불과한데.......' 100만이 넘는 엄청난 포로를 획득한 유리아는 그 포로의 처리에 애를 먹었다.포로의 숫자는 현재 북부지역의 유리아주둔군전체보다 많았다.포로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유리아군은 유리아가 장악한 투에니강서부의 로키안영토에서 징병된 로키안출신 포로 30만을 해방해서 자기땅으로 돌려보냈다.조건은 더 이상 유리아에 적대하지 않고 유리아의 국민으로 충성을 맹세하겠다는 것이었다.보통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포로를 해방하겠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지만 이미 전쟁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한 민초들은 굳이 자신의 고향도 아닌(이중 50%이상은 다른 나라에서 잡혀온 농노출신이었다) 로키안을 위해서 목숨바쳐 충성하고 싶진 않았고 자신들의 재산권도 보장해주겠다는 유리아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그렇다고 다른 포로들을 나쁘게 대우한 것도 아니었다.유리아의 점령지역의 포로들이 풀려나 자기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다른 포로들은 오히려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고 나면 자신들도 집으로 돌아갈수 있겠다며 어서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기를 기원하는 포로들도 있었다.하지만 그래도 남은 포로들의 숫자도 100만가까웠고 그들에 대한 식량과 피복제공도 큰 문제였다.결국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리아군은 올해의 군사행동은 이정도에서 중단하기로 하고 점령한 지역의 정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에니강서부의 로키안영토를 완전 석권한 유리아의 다음번 공격목표는 일단 완전 점령한 투에니강 서부에 홀로 남은 동맹국가인 포워르를 점령하는 것이었다.동맹군 주력을 완파한 뒤 유리아는 포워르에 항복을 권했으나 포워르는 이제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었다.내전중이었던 포워르의 국왕 네이크2세는 동맹군파병병력중 귀환병력의 도움으로 막 반란군을 제압한 상태였는데 목숨을 걸고 자신을 도와주려고 했는데도 사지로 몰아넣고 만 누나가 바로 유리아황제의 여인이 되어 있었으니 자신의 운명이 겁나서라도 투항할수가 없었다.네이크를 얄밉게 생각하던 아크가 그것을 감안하고 일부러 항복권고문서를 상당히 거칠게 작성하게 한 탓도 있었다. 이제 마법전력에서 절대적인 우세인 유리아라면 포워르정도는 겨울이라도 이길수 있었겠지만 굳이 험준한 산악지형에 자리잡고 국토의 절반이 아이스랜드에 속하는 추운나라인 포워르를 겨울에 공략할 필요는 없다는 유리아군부의 결정에 따라 포워르는 몇달정도 수명을 연장받게 되었지만 이제 봄이 오면 포워르정도의 소국이 유리아의 공격을 견뎌낼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실비아는 뜻밖에 유리아황제 아크를 보고 깜짝 놀라 몸이 굳어 버렸다.포로가 된 다음 실비아는 특별히 포로들중 가장 높은 신분인 일국의 여왕이라는 점 때문에 따로 숙소가 마련되고 특히 실비아는 아크의 여인이고 이번 전투에서도 소드마스터중에서도 별격의 존재라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획득한 아테나가 그녀에 대해 언제나 존경의 의사를 사람들에게 보였기 때문에 특히 유리아의 다른 기사들도 별로 소드마스터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잡힌 그녀에 대해서 아무도 비웃지 않았다.아테나는 다시 실비아와 함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어머니를 모시는 것처럼 성심의껏 실비아를 모셨다.심지어 고급기사나 마법사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채워두는 구속구조차 채워두지 않았다. 자신때문에 친딸처럼 아끼던 도로시가 죽었다고 여기고 비탄에 잠겨있던 실비아는 도로시가 살아있던데다 아테나까지 다시 만나자 포로의 신세였지만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다.아테나는 바쁜 와중에서도 아침마다 문안인사를 드리고 언제나 하루에 한번씩은 도로시를 데리고 실비아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썼는데 뜻밖에 아테나와 점심식사를 하려고 나온 자리에 아크가 나와 있었던 것이다. "오늘 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아테나와 도로시가 할 일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는 바람에 제가 여왕님을 접대하게 되었습니다." "그,그런가요?" 여태 아테나는 혹시 아크가 실비아를 노릴까봐 아예 아크를 실비아에게 접근시키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처음한번 포로가 되었을때를 빼고는 아크는 실비아와 만나려고 한적도 없었던데다 저번에는 레이라를 놓아주기까지 해서 아테나는 자신이 너무 아크를 의심했다고 미안하게 여기고 조만간 아크와 실비아를 인사시켜야겠다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실비아도 아테나에게서 조만간 아크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별 의심은 하지 않았다.두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하,하지만 남자와 단 둘이라니......' 실비아는 차라리 아크의 그 많은 다른 부인중 한두명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테나가 조금 야속하게 느껴졌다.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거의 최악이었던 실비아로서는 남자와의 개인적인 시간은 영 불편한 시간이었다.아크는 태연한 표정으로 먹고 마시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실비아는 음식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이런,음식의 맛이 맘에 안 드시나요?전쟁중이라 할 수 없군요." "아,아니요." 아크의 말에 실비아가 허겁지겁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마구 집어 삼키다 재채기를 해댔자 전혀 여왕답지 않은 허둥대는 모습에 아크는 껄껄 웃으면서 실비아에게 술잔을 내밀었다. "저런,조심하셔야죠." "가,감사합니다." 실비아는 아크가 내미는 술잔을 들이키면서 아크의 모습을 바라보았다.비교적 잘생긴 편이기도 했지만 승자라서 그런지 자신에게 당당하고 명랑한 태도가 실비아는 마음에 들었다. '카벤도 이렇게 날 대해 줬다면......' 실비아와 전남편 르카베르와의 결혼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원래 실비아는 여왕계승권 1순위자가 아니었다.원래 실비아는 선왕인 에더 2세의 사촌동생의 딸로 왕위계승자로 그녀를 고려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런데 선왕의 외아들,바로 현재 왕위계승권 1순위자인 코트레가가 당시에도 1순위자였지만 코트레가의 성격이 포악하고 교활한데다 탐욕스러워 그런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은 에더 2세는 당시 18세에 불과한 실비아를 왕위계승권자로 임명하고 그녀와 8살차이가 나는 당시 재상이었던 카보아공작의 아들 르카베르를 그녀와 결혼시켜 카보아공작이 실비아의 후견역활을 맡게 했다. 갑작스러운 왕위계승도 당황스러웠지만 남자에 대한 면역도,그렇다고 사귀는 남자가 있었던 것도 아닌 실비아는 그런 과정이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실비아는 여기사라는 것보다 순종적인 여성상을 이상으로 담고 있었고 남편인 르카베르에게 정성을 다했다. 그래도 처음에는 노재상 카보아의 도움으로 자신이 왕위를 도둑맞았다고 노골적으로 귀족들을 선동하고 다니는 코트레가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실비아는 국정을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하지만 남편인 르카베르는 차츰 실비아를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했다.이미 스물두살에 익스퍼트급에 이른 실비아에 비해 남편은 스무살에 겨우 유저에 진입했을 정도로 검의 재능이 떨어지는데다가 정치적으로도 무능한 편이었던 그는 차츰 실비아와 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거기다 결정적이었던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의 즐거움을 점점 깨달아가던 실비아가 점점 자신과의 잠자리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남편에 대한 갈증때문에 혼자서 자위행위를 하던 중 르카베르에게 들킨 일이었다.알몸으로 침상위에서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젖꼭지를 주무르며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본 르카베르는 이후 실비아와 대화조차 하지도 않을 정도였다.거기다 늙어 정치력이 점점 약해져 가는 재상탓에 정치적인 부담이 가중된 실비아는 가출이라는 터무니없는 짓을 벌였고 당시 아버지인 아보아의 성화로 르카베르는 실비아를 찾아오고 겉으로는 관계를 회복한 듯 보였지만 끝내 저번의 암살미수사건을 일으키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그래도 이 남자라면 소드마스터에 황제니까 나한테도......어맛!나 무,무슨 생각을 .....이 남자는 아테나의 남편인데.......' 과거의 안타까운 일들을 한탄하다가 자신의 안에서 떠오른 터무니없는 망상을 자책한 실비아는 식사를 다 끝내지는 못했지만 그대로 일어서려고 했다.그러나..... "아앗,이....." 실비아는 갑자기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독은 아닌 것 같은데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질 않았다.분명 소드마스터인 실비아의 몸에는 웬만한 수면제나 독따위는 먹히지 않을텐데 말이다. "폐,폐하!이건......" "저런 피곤하신가 보군요.한잠 푹 주무시지요." 실비아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탁자위에 엎어지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잠이 든 실비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아크가 중얼거렸다. "흠,외할아버지가 만들었다는 이 술 꽤 쓸만한데?그럼 실비아,좋은 꿈 꾸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구.인제 더 이상 여왕이라는 멍에로 고통받지 않게 해줄테니까." 잠에 휘한 실비아의 몸을 안아들고 밀실로 향하면서 아크는 히죽거리고 있었다. "으으응......" 잠에서 깬 실비아는 자신의 상태를 알고 깜짝 놀랐다.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드러낸 알몸이라는 것은 둘째치고 손이 등뒤로 묶여 구속당한데다가 손목을 단단히 등뒤에서 구속한 밧줄은 앞으로 돌려져 실비아의 잘익은 젖가슴이 앞으로 탱탱하게 튀어나오도록 조여져 있었다.그런 상태로 그녀의 몸은 핑크빛의 부드러운 원형침상위에 쓰러져 있었는데 옆에서는 아크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당황하며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려고 했다.침상위쪽에는 마치 경비병처럼 장식용의 커다란 갑옷두개가 두사람을 내려다보듯이 서 있었다. "우우읍!" 실비아는 허벅지를 비벼대면서 다리사이의 음부라도 가리려고 했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그런 실비아의 몸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중얼거렸다. "이제 일어났네?그술은 전혀 숙취는 없으니까 기분은 좋을 거야.그럼 이제부터 <치료>를 시작해볼까?" 실비아는 아크의 손이 자신의 허벅지를 지나 다리사이의 계곡의 갈라진 균열사이로 파고들어와 오랫동안 남자의 손이 닿은 적 없는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자 몸을 크게 뒤틀었다.미처 이런 일에 대한 항의를 표시해볼 생각도 하지 못할만큼 실비아는 당황스러워 할 뿐이었다. "후우읍!" 실비아는 아크가 자신의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벗기고 손가락끝으로 살살 애무하면서 발기하게 만들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남편에게 자위를 들킨 다음 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면서 자신은 이제 석녀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남자의 잠깐 동안의 애무에 갑자기 음핵이 이렇게 부풀어오를 것이라고는 스스로도 상상하지 못 했다. "정말 많이 참았나 보네." "우우웅........" 손가락끝을 발기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툭툭 튀기던 아크는 자신의 손에 묻을 만큼 갑자기 분비가 심해지는 실비아의 애액을 만지면서 웃었다.옆에 놓여 있는 작은 상자를 연 아크는 거기서 젤리같은 녹색물체를 조금 발라내더니 실비아의 클리토리스에 발랐다.그 녹색 젤리는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대면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감싸더니 스물스물거리면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우우읍!" 실비아는 입에 물린 재갈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지만 단단히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감싸면서 자극하는 그 부드러운 느낌에 그대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하체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그 묘한 감각에 온 몸이 찌릿찌릿해졌고 그대로 오줌이라도 싸는 것처럼 애액을 잔뜩 쏟아내 침상을 적시고 말았다.솟아오르는 쾌감때문에 실비아는 하체뿐 아니라 자신의 가슴과 젖꼭지까지 그 자극으로 단단해져 오는 것 같았다. "어때?헬슬라임이라는 물건에서 만든 소프젤리라는 건데 아주 기분좋지 않아?" "흐으으응......." 실비아는 아크의 말에 제대로 대답할수가 없었다.이미 전신이 하체에서 몰려오는 쾌감으로 지배되어 머릿속을 제대로 정리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소프젤리는 아크가 과거 대륙평화회담도중 혼이 났던 유바슬라임,일명 헬슬라임이 죽을 뻔하기 직전에 강렬한 성적자극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아크가 앤을 시켜서 만들어낸 물건이다.헬슬라임과 같은 키메라 생명체가 아니라 단지 그 미끈거리는 몸이 사람의 몸에 주던 강렬한 성적자극만을 재현한 이것은 일단 몸에 바르면 그 부위의 성감을 극도로 자극한다.마치 살결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강하게 흡인력을 발휘하면서 사람을 자극하는 이 물질이 헬슬라임과 다른 점은 성감을 미칠듯이 자극하면서도 몸의 건강에는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도 발라줄께." "으훕!으으훕!" 실비아는 아크가 손가락을 뻗어 이미 하체에서 올라오는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단단해져 버린 젖꼭지에마저 소프젤리를 바르자 자신의 유두를 빨아들이는 그 강한 흡인력과 스물스물 올라오는 쾌감에 못이겨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이제 실비아는 아무 생각도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질러댈 뿐이었다.그러나 그 눈물은 고통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어때,이제는 그 가면을 스스로 벗어 버릴수 있을 것 같애?" 뜻모를 말을 지껄이면서 아크의 손가락이 천천히 이미 애액으로 홍건해져 버린 실비아의 질안으로 천천히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흥분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실비아는 재갈때문에 제대로 말이 되지 않는 뜻모를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들썩였다.오랫동안 남자의 침입이 없었던 자신의 질안을 유린하면서 그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하고 있는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숨을 헐떡이고 있는 실비아가 안되어 보였는지 아크는 그입에서 재갈을 제거해 주었다. 재갈은 없어졌지만 실비아는 여전히 가뿐 신음소리를 낼 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허벅지사이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완전히 침상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지만 실비아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그런 실비아의 질안에서 아크가 손가락을 뽑아내자 실비아는 몸을 뒤틀었다.그 동작에는 안타까움이 배어 있었다. "하아,하아아.......그,그러지 말아......" "응?뭐 말인데?" 아크는 잘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듯 일부러 빼낸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실비아의 엉덩이와 꽃잎근처에 발라가면서 실비아를 애를 태웠다.여전히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는 소프젤리의 느낌도 실비아를 미쳐버릴것 같이 만들었다.이미 뜨거워진 성욕은 실비아에게 체면과 이성따위는 전부 빼앗아가 버렸다. "제.......여기에 당신의 것을 넣어 주세요!" 손을 등뒤로 묶인채 아크의 앞에 엎드리면서 다리를 벌리고 마치 짐승의 암컷처럼 모든 것을 드러낸 자세는 도저히 고귀한 여왕의 위치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실비아는 차라리 속이 시원해졌다. '그래......옛날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실비아는 르카베르와 결혼후 점점 성을 알아가면서도 부끄러워 르카베르에게 적극적으로 안아달라고 하지 못했고 그것이 부부관계의 파탄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때문에 후회했다.그리고 여왕이나 기사같은 사회적위치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실비아는 안타까워했다.차라리 이런 비참한 모습이 속시원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래?실비아가 부탁한다면........" 마치 다잡아놓은 사냥감을 입맛을 다시면서 살펴보는 맹수처럼 엎드린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 실비아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매만지던 아크가 천천히 잔뜩 성이 난 자신의 자지를 이미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질안에 다짜고짜 삽입하자 실비아는 비명을 질렀다.그 뜨거운 열기와 기세에 단번에 하체가 타들어갈것만 같았던 실비아는 몸을 뒤틀면서 쾌락의 신음소리를 크게 내질렀다.십수년만에,그것도 전남편과의 형식적인 관계에서는 도저히 경험해볼수 없었던 쾌락이었다. "흐응,흐으응......" "역시 소드마스터네,아테나한테도 조임이 별로 안 뒤질 것 같아." 허리를 흔들며 자신을 뒤에서 박아대고 있는 아크에게서 아테나의 이름이 나오자 실비아는 다시금 딸같이 여기던 아이의 남편과 관계하고 있다는 배덕감에 괴로워했으나 이미 실비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쾌락은 이성으로서 멈출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손을 아래로 뻗어 실비아의 잘익은 젖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면서 아크가 잠시 삽입속도를 늦추자 실비아는 미친 듯이 다시 남자의 물건을 갈구했다. "하앙,움직여주세요.제발.......뭐든지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알았어.그러니까 실비아도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아크가 젖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어 살짝 비틀어대면서 다시 허리의 왕복운동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자 실비아는 끓어오르는 열락의 불길을 감당하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뒤에서 맹렬하게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가 깊이 찔러들어오면서 안쪽을 후벼대는 듯한 느낌에 하체가 몽땅 부서질것만 같았다. "하앙,하아앙....." 실비아은 맹렬하게 찔러들어오는 남자의 기세에 호흡을 맞추면서 허리를 뒤틀고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더욱더 남자의 물건을 깊이 받아들이려고 애썼다.자신의 물건을 씹어삼킬듯 강렬하게 조여오는 실비아의 육체가 가져다 주는 쾌감에 만족스러워 하면서 아크는 몰려오는 폭발직전의 감각을 느꼈다. "자아,실비아,인제 싼다....." "아아,그래요,싸주세요!" 실비아의 조임을 느끼면서 아크가 안쪽으로 깊이 물건을 찔러넣는 순간 실비아는 자신을 뒤에서 범하던 아크의 자지를 끊어낼듯이 강하게조여왔다.실비아는 온몸이 부서져갈것 같은 쾌감속에서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는 아크의 정액을 느끼면서 그대로 천천히 의식을 잃어갔다. 실비아는 뺨을 살짝 븕히고는 침상에 편히 누운 아크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내밀어 자신과 아크의 정사의 흔적을 핧아 깨끗이 하기 시작했다.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실비아의 혀끝의 움직임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던 아크가 손을 뻗어 부드러운 실비아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면서 이따금 자신의 자지를 빠는 실비아를 멈추게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 살았어요.인간 실비아이기 전에 여왕 실비아여야 했고,천재 여기사 실비아여야 했죠.사실은 저도 그런 제 자신이 더 싫었는데.....오히려 제가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은 제 그런 모습에 중압감을 느꼈었죠.모든 게 다 제가 나빴던 때문이에요.그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전남편의 이야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적시려고 하는 실비아의 얼굴에 묻은 눈물을 몸을 약간 일으키면서 닦아준 아크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건 실비아가 죄책감을 가질 일은 아닌데?그건 르카베르란 자가 스스로 극복을 못 했을 뿐이지.자기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정도는 극복했어야지." 드래곤조차 서슴없이 끼고 사는 인간이 그런 남자를 이해해 줄리가 있나......... "가면?그건 누구나 다 쓰고 살수밖에 없는거야.하지만 그건 각각의 역활일 뿐이야.실비아가 여왕이면서 여자로서 사랑을 받고 싶었다고 그걸 잘못이라고 할수는 없어.그건 개인 사생활이잖아?" 아크는 황제로서의 일외에 개인 사생활에는 절대적인 쾌락주의자다.그나마 황제의 일도 결과자체야 좋지만 아크가 성실하다고는 볼수 없다.행정업무의 90%정도는 캐시와 렌이 처리하니까.(캐시는 행정,렌은 정치적판단)그런 아크에게 있어 자신이 위선적이라고 고민하는 실비아의 고민은 너무 순진해서 귀여워보일 정도였다.사실 아크는 도로시에게 들은 말과 신계에서 꿈속에서 자신에게 찾아오는 클레아를 시켜 실비아의 고민을 거의 자세히 알고 있었다.실비아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아크의 말에 고마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럼 이쪽도 한번 사용해볼까?이쪽의 실비아의 처녀도 먹어보고 싶어." 아크의 손가락이 엉덩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더니 실비아의 항문주위를 살살 자극하기 시작하자 실비아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흠칫 움추렸다.과거 극도로 소극적이었던 전남편 르카베르는 감히 실비아와 항문섹스같은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실비아도 배설기관인 항문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싫은 거야?" "아,아니에요." 행여 아크가 실망할까봐 걱정한 실비아는 아직도 손을 등뒤로 구속당한 채 몸을 일으켰다.그러나 아크는 짖궂게도 실비아를 침상에서 내려가게 하고 자신도 가장자리에 걸터앉더니 실비아에게 스스로 항문안에 자신의 자지를 삽입해 보라고 했다.아까의 젤리를 이미 듬뿍 찍어 항문속에 발라두었기 때문에 윤활유역활은 충분했다. "흐,흐으응...." 실비아는 한번도 이물의 삽입은 상상해지도 않은 자신의 부드러운 배설기관안에 아크의 자지를 찌르기 위해 알몸을 뒤틀면서 천천히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입술애무로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를 찔러넣기 위해 애썼다. "이제 아테나나 도로시와는 어쩔거야?" 풍만한 엉덩이를 출렁거리면서 열심히 자신의 항문으로 남자의 물건을 삼키려는 실비아를 약올리듯 자지를 이리저리 흔들던 아크가 내던진 질문에 실비아는 흠칫하면서 동작을 멈추었지만 아크의 재촉에 다시금 몸을 움직여야 했다.그러나 흐느끼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제,제발 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흑흑,그애들이 절 미워하면......" "왜 미워할 거라고 생각해?" 아크의 자지가 항문입구에 닿았음을 느낀 실비아는 엉덩이에서 힘을 빼려고 애쓰면서 몸을 아래로 내려 아크의 자지를 삼키려고 애썼다.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여보는 실비아의 괄약근의 조임을 느끼면서 아크는 좀더 깊이 물건이 삽입되도록 보조를 맞추어 주었다. "그때.....아테나와 만나지 못했다면 전 삶의 희망을 찾지 못했을 지도 몰라요.도로시도 그 외로운 와중에서도 정말 저한테 행복을 가져다 주었구요,비록 그애들이 저를 너무 어렵게 대하는 건 서운하지만.....아아아아.....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직장안으로 파고드든 것을 느낀 실비아는 처음으로 삽입해본 뒤쪽의 느낌에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소프젤리의 스물거리는 자극,그리고 뜨거운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그래?하지만 그건 걱정할 것 없어." 갑자기 아크가 손가락을 툭 튀기자 침상위쪽에 서 있었던 갑옷두개가 갑자기 옆으로 쫙 갈라지면서 바닥에 떨어졌다.그러나 그안에서 튀어나온 것에 실비아는 더 놀라야 했다. "안돼!아테나!도로시!" 갑옷안에서 나온 것은 바로 실비아와 마찬가지로 알몸을 밧줄로 구속당한채 입안에 재갈이 물린 아테나와 도로시였다.재갈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아테나와 도로시의 두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무해요......미,미안해!" 엉덩이에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 모습으로 딸처럼 여기던 두사람과 대면한데다 여태까지의 자신의 모습을 두사람이 모두 보았다는데 실비아는 괴로와 미칠것 같았다.그러나 엉덩이에서 몰려오는 쾌감은 실비아가 제대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지 않았다. "미안해......난,난.....으흐흑! 이런 여자였어......다시는 너희들 앞에서 아아항,.....아아,내 본모습은 이런 거였어.....날 천하게........" "이런,아테나,도로시,이런다고 해서 실비아를 더럽다고 생각해?" 잠시 동작을 늦춘 아크가 손가락을 튀기자 두사람의 입에 물려있던 재갈은 어떤 마법적 처리가 되어 있었는지 금새 사라져 버렸다.입이 자유로와진 아테나와 도로시는 부드럽게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실비아의 앞으로 다가와서는 양쪽에서 아크에게 뒤쪽에서 꽤뚫어진 실비아의 젖가슴을 입술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테나!도로시!" "죄송해요.여태 그렇게 괴로워하시는 줄은 몰랐어요." "정말 죄송해요.그렇게 오랫동안 옆에 있으면서도 가장 힘들어하시는게 뭔줄도 몰랐다니....." 원래 아크는 갑자기 아테나와 도로시를 불러 구속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 두사람을 밧줄로 묶었다.아크가 이따금 구속플레이도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었고 도로시는 경험이 미숙했지만 아테나는 기대감까지 가지면서 잠자코 알몸으로 묶였다.아크가 재갈을 물리고 자신들을 갑옷안에 집어넣자 두사람은 뭔가 어떤 플레이인지 궁금했다.하지만 그 상태에서 잠시 후 아크가 실비아를 데려와 자신들의 눈앞에서 실비아를 범하기 시작하자 두사람은 어쩔 줄 몰랐다.루시가 드래곤스케일로 만든데다가 마력까지 들어 있어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조차 저항이 불가능한 밧줄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실비아가 당하는 것으 지켜보고 있어야 했으나 잠시후 두사람은 아크의 품에서 쾌락에 떠는 실비아의 모습을 보면서 여태 실비아가 무얼 힘들어하고 있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신들을 책망했다.그리고 쾌락에 잠기면서도 자신들에게 미움을 살까봐 걱정하는 실비아의 모습에 두사람은 어떻게든 실비아를 위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제 더 즐겁게 해드릴께요." "저는 이쪽이요." "아항,안돼에,너무 좋아아앙....." 자신의 내장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꽉 물면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던 실비아의 젖가슴을 입에 문 아테나가 젖꼭지를 살짝 씹으면서 혀끝으로 자극하고 도로시는 아랫쪽에서 남자를 받아들이면서 애액을 쉴새없이 토하고 있는 실비아의 앞쪽의 애액을 핧아먹으면서 아테나보다는 기교가 떨어지지만 혀끝으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세방향에서 몰려오는 쾌락에 실비아는 그대로 열락의 소용돌이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흐으응......제발.....더 찔러 주세요.....나,난 몰라아......" 이제 실비아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어 적극적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키려 들었다.남자의 물건을 삼킨채 두 여체의 감미로운 애무를 받아들이던 실비아의 여체는 완전히 땀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미친듯이 날뛰었다.절정에 달하고 싶어 안달이 난 실비아는 이제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보는 고통따위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미친듯이 알몸을 뒤흔들었다. "하,하아악!" 절정에 달하고 축 늘어진 실비아를 다시 침상에 엎드리게 하고 아크는 그 옆에 아테나와 도로시를 차례로 엎드리게 하고는 세 여인의 구속을 모두 풀어주고 나서 왼쪽의 아테나부터 범하기 시작했다.셋다 늘씬한 육체에 미모를 가진데다가 머리카락색깔조차 같은 세사람은 마치 자매같이 보였다. 아테나는 익숙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쾌감속에서도 절정에 달한 채 옆에 누워있던 실비아에게 손을 뻗어 실비아의 목덜미를 후후 불어가면서 핧아댔다.아테나의 애무에 흠칫 놀라면서도 실비아는 아테나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미안해,아테나......" "그런 말씀하지 마시라니까요.으흐응.......정말 미안해요.뭘 괴로워하시는지도 제대로 모르고.......으흐응.....정말 제게도 실비아님은 소중한 존재였어요......." 아크에게 뒤쪽에서 범해서 신음소리를 흘리면서도 정확히 자신의 성감을 자극하는 아테나의 손길에 정신이 없었던 실비아는 아테나의 말에 얼굴을 븕혔다.이미 한남자에게 같이 여인이 된 마당에..... 옆에서는 도로시가 실비아의 젖가슴을 비비면서 손을 아랫쪽으로 뻗어 실비아의 아랫쪽 덤불을 쓰다듬으면서 계속된 자극으로 흥분이 아직도 식지 않은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흐으응....도,도로시...." "어떤 관계든 좋아요.주인님의 소유인 것도 행복하지만 실비아님은 제게는 언제나 어머니이상이셨는걸요?" 아테나는 실비아와 입술을 포개고 혀를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었고 도로시는 옆에서 실비아의 축축해진 꽃잎을 주무르면서 하체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욕정이 동한 아크는 더욱더 강하게 아테나를 찔러 들어갔고 세 여인은 다시한번 절정에 달했다.열락의 시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할때는 엄마라고 부르면 어때?아까도 정말 모녀 플레이같아서 재미있었다니까?" 정사를 마치고 멋대로 지껄여대는 아크의 말에 세사람은 얼굴을 븕혔다.정사후 밀렸던 몇가지 보고서를 확인해본 아크가 코웃음을 쳤다. "정말 병신같은 놈이군,그 자리 어디 몇달이나 가나 볼까?" 갑자기 변한 아크의 표정에 실비아,아테나,도로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표정은 가소롭다는 것과 더불어 약간의 분노가 은은하게 감돌면서도 웬지 즐거워보이기도 하는....약간 알아보기 힘든 표정이었다. 얼마뒤 유리아 수도 칸 "끄으응........" "이미 잡수시고 핑계를 대시는 것 같습니다만......" 정식회의후 유리아 재상 치엔터가 특히 신뢰하는 레밍턴,그라니데와 함께 가진 밀담에서 두사람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동안 호시탐탐 아트란드의 왕위자리를 노려왔던 코트레가는 실비아가 포로가 된 후 한시라도 국가에 왕위가 빌수는 없다는 이유로 계승권을 이유로 스스로 왕위의 자리에 올랐다.확실히 그것은 크게 불합리한 조치는 아니었으나 그는 왕위에 오르면서 실비아가 포로가 되어 정조를 지켰을리가 없다며 실비아를 왕족의 명부에서 삭제해버리기까지 했다. 코트레가로서는 자신의 왕관을 빼앗아갔다고 생각한 실비아가 호색가로 유명한 아크에게 잡힌김에 모욕하려고 벌인 짓이었지만 이것은 중요한 문제였다.여왕의 신분을 가진 여기사가 그런 모독을 당한다는 것은 전쟁중이라도 중요한 외교결례였고 유리아는 당연히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을 해야 했다. 그런데 아크는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코트레가에게 반격을 가했다. 자신은 여태 실비아의 명예를 모욕한 적이 없지만 고귀한 여기사인 실비아의 모욕을 그냥 넘길수 없어 그녀의 명예를 위해 실비아를 정식으로 자신의 측실로 맞이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역시 호색황제군 하는 반응이었고 또 하나는 뜻밖에 오히려 실비아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아크의 배려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뜻밖에 아트란드 국내에서는 두번째 의견이 호응을 얻었는데 이것은 대귀족들의 반발로 성과는 크지 않았으나 국민들을 배려하는 개혁을 시도하던 실비아에 대한 지지세력이 전쟁에서 포로가 된 여왕을 모욕하려고 한 코트레가보다는 차라리 아크가 더 여왕을 배려했다면서 내전을 시작한 것이었다.사실 이것은 아크의 여자문제 뒷처리반 블랙팬텀 0부서의 여론조작탓도 있었지만 치엔터는 원래 코트레가의 말을 부인해야 한다고 했지만 어차피 부인한다고 누가 믿겠냐며 밀어붙이는 아크의 기세에 결국 그냥 포기해야 했고 이런 일이 별 반향도 보이지 않고 나쁜 평을 받지 않자 오히려 기가 막혔다. "별 나쁜 영향도 없었으니까 앞으로 나라 하나 점령할때마다 그곳의 유명한 여인하나씩하고 만남을 주선해드리는 건 어떤가?" "진담이십니까?" "농담이네." 잠시 치엔터의 농담같지 않은 농담에 얼어붙었던 두사람이 천천히 해동되어가던 순간 갑자기 정보부장관 타키온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뛰어들어왔다.언제나 침착한 타키온답지 않은 얼굴에 치엔터도 긴장했다. "무슨 일이십니까?" "이번에 출격한 해군 함대가 참패하고 오스타프경이 포로가 되었습니다." 순간 치엔터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겨울이 되기 전에 플로린 해군을 완전히 전멸시키겠다며 출격한 유리아함대는 두배가 넘는 숫자에 장비우위로 도저히 질래야 질수가 없는 입장이었다.서둘러 타키온이 들고온 보고서를 읽어본 치엔터는 잠시 팔짱을 끼고 생각을 정리한 후 말했다. "이정도면 아직 전력의 반수는 남아 있고 이정도로도 아직도 해군의 전체전력은 우위입니다.일단 이번일은 제가 직접 황제폐하를 뵙고 차후 대책을 의논하고 오겠습니다." 원래 겨울의 휴전기간이 되면 황제는 수도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엔 아직 11월 초인데다가 저번 전투의 여파의 정리를 위해 아크는 아직 로키안영토에 있었다.서둘러 아크에게 찾아가기 위해서 전송마법진으로 다가가면서 치엔터는 중얼거렸다. "파렌하잇....정말 그 노력은 눈물겹지만 당신은 이 승전때문에 당신편에게 죽게 될거요.이미 시대의 흐름은 당신 혼자 노력한다고 바뀔수 있는게 아니요.그것도 그런 얼간이들과 함께로서는 안돼지." <참조설정> 모조 넥타르:신들이 마시는 음료로 인간이 마시면 영원한 젊음을 갖게 해주고 천일동안 잠을 자게 한다는 넥타르를 본따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가 만들었던 모조품,마시면 천일동안 자는것은 같지만 젊음의 효과는 잠들어 있는 동안 뿐이다.마리우스는 효과가 맘에 안들어서 버려버렸는데 힛타이트의 영역에서 다시 발굴되어 아크의 손에 들어옴,마리우스가 만든 전용주문으로 잠에서 깨어날수 있음(4부 5,6화 참조) ps. 인간은 누구나 한가지씩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대사는 예전에 영화마스크에서 본 대사를 흉내내 봤습니다.사실 이런 부분들 말고 야한 장면도 어디서 보고 따라하는건지 밝히면 각종 야설,야동,헨타이애니등 별의 별게 다 나올텐데.....--;; 위의 농담은 모 애니의 골드드래곤의 대사를 흉내내봤는데 거의 정신병기에 필적하던 원작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에 한번 변명을 따로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또 사마외도님께서 이순신장군처럼 신무기나 병법이 뛰어난 것도 아닌 파렌하잇띄우기가 너무 비논리적 아니냐는 태클이 또 들어왔는데요......ㅠㅠ몇번이고 강조하지만 파렌하잇은 해군장군이라 이순신장군과 비슷한 이미지가 보이는 것일뿐 이순신장군이 모델이 아닙니다.그리고 파렌하잇의 전공은 사실 동맹의 다른 장군들이 언제나 삽질을 하거나 아크의 개사기파티때문에 죽을 쒀서 그렇지 이순신장군하고 애초에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어차피 이 전쟁을 불공평하게 흐를수밖에 없는 전쟁이니 모쪼록 양해를......^^;; 그리고 파렌하잇을 이렇게 띄우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스포일러입니다만 끝나기 직전에 파렌하잇은 중요한 일 한가지를 해야 됩니다.나중의 미래와도 연관된 일입니다만...... 20.29지역 해전 "잘 넣어 봐." 우뚝 솟은 자지를 흔들어대면서 약을 올리는 아크에게 아테나는 교성을 지르면서 투정을 부렸다. "아앙,괴롭히지 마세요오........" 손을 뒤로 묶여 중심을 잡기는 힘들지만 아테나는 소드마스터답게 그런 균형감각도 당연히 뛰어나다.위에서부터 자신의 자지에 스스로 삽입을 해보라는 아크의 지시를 따르려고 했지만 이리저리 흔들리는 육봉을 손을 대지 않고 삽입하기는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아,하아아....제발 넣어주세요...... 결국 앞쪽으로 삽입하지 못한 아테나는 자신의 엉덩이사이에 아크의 물건을 끼운 다음 천천히 항문안으로 아크의 귀두를 유도했다.이미 애가 타는 동안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 있었던 아테나의 항문은 아크의 물건을 안으로 익숙하게 삼켜냈다. "흐응,흐으응......." 아테나는 자세를 바로잡으면서 괄약근에 힘을 빼고 아크의 자지를 안으로 집어넣었다.자신의 엉덩이속으로 완전히 들어온 아크의 물건을 아테나는 알몸을 뒤틀면서 허리를 흔들어 스스로를 쑤셔댔다.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환희에 물들어가는 아테나의 얼굴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실비아가 아크의 손짓에 다가와서는 아테나의 앞쪽에서 얼굴을 박으면서 뒤쪽에서 몰려오는 쾌감에 벌름거리고 있는 아테나의 분홍빛꽃잎을 입술을 붙이고 빨면서 혀를 내밀어 그 은빛덤불을 핧았다. "하아앙,엄마아........" "으으응,아테나,기분좋아?" 모녀플레이기분이 난다며 실비아를 엄마로 불러보라는 아크의 지시에 충실하던 아테나는 오히려 자신이 그렇게 말하면서 더 쾌감에 빠져들어갔다.이제 스스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하는 아크의 몸짓에 점점 달아오르던 아테나는 자신의 몸안에 쏟아져 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느끼면서 동시에 앞쪽에서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는 실비아의 애무에 더욱더 달아올라 새하얀 나신을 부르르 떨면서 절정에 달해버렸다. "흐으응......." 옆에서 축 늘어진 아테나를 놔두고 다시 실비아를 안으려던 아크의 귓전에 긴급한 전갈이 전해져왔다. "폐하,본국에서 재상께서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아크는 깜짝 놀랐다.치엔터가 여기 올 일이 뭐란 말인가?혹시 실비아일로 따지러 온거 아닌가 캥긴 아크는 복장을 갖추고 서둘러 방을 나섰다.욕정을 마저 채우지 못한 실비아는 침상에 누우면서 스스로를 자극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아크는 치엔터가 직접 가져온 유리아해군의 패전소식에 경악해 어쩔 줄 몰랐다.숫적,질적으로 헐씬 우세한 해군의 패배라니?자세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직접 마법전송진을 몇번이나 거쳐 이곳까지 달려온 엘레나의 오빠인 알로폰이 차근차근 전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 "저쪽이야." "이 새장을 열어서 새들만 풀어주면 된단 말이지?" 이번전쟁동안 자신들을 구해준 파렌하잇과의 인연때문에 유리아함선을 발견하면 연락해주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돕고 있었던 머메이드들은 이번에 파렌하잇이 부탁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다.저번에 확인한 유리아의 커다란 함선을 발견하면 파렌하잇이 나누어준 새장에 있는 새들을 풀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새장때문에 수상으로만 헤엄쳐야 하는 - 머메이드들은 수상에서 헤엄치는 것보다는 수중에서 더 많이 다닌다 - 것은 조금 번거로웠으나 그에게 입은 생명의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새장에서 풀려나온 작은 새들 수십마리가 마치 무언가 냄새를 맡았다는듯이 유리아함대의 방향으로 날아들기 시작했다. "으흠,그래 잘 먹어라...." 유리아해군 크라켄급 전함의 와이번라이더 슈티넥은 자신의 와이번에게 먹이를 주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었다.와이번라이더와 와이번의 관계는 말과 기수의 관계이상의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와이번라이더들은 자신의 와이번을 언제나 직접 챙긴다.좁은 상자곽같은 공간에서 입만 뻐끔뻑끔 움직이면서 먹이를 받아먹던 와이번이 주인이 주둥이끝을 쓰다듬어주가 기쁜 표정을 지었다.원래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공격성을 가지지만 와이번라이더에게 종속된 와이번들은 틀리다. "아예 언제나 재우고 있으면 좋을텐데 말야." 옆의 동료의 푸념에 슈티넥은 쓴 웃음을 지었다. 좁은 공간에서 몬스터인 와이번을 장기간 적재하고 있기 위해서 해군의 와이번들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물을 사용해서 와이번들을 동면상태와 유사한 상태로 유지한다.다만 와이번의 경우 동면을 하는 동물들처럼 먹이를 잔뜩 먹어서 동면전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신진대사의 속도가 느려진다고 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씩은 해동약물(동면상태를 풀어주는 약물)을 극소량 주입해서 먹이감을 먹고 소화시킬 정도만큼만 몸을 풀어주고 배안에서 먹이를 먹여야 하는데 이것은 너무 몸을 풀어주어 와이번이 좁은곳의 갑갑함을 느끼고 발광하면 곤란하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주입하면 식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꽤 까다로운 작업이다. "어라?몬스란이잖아?" 몬스란이란 참새보다 조금 큰 정도의 작은 새인데 특이하게도 몬스터같은 대형생물에 달라붙어 몬스터에게 달라붙은 벌레들이라던가 하는 것을 잡아먹고 산다.몬스터들도 자신의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 새는 건드리지 않으며 덕분에 몬스란은 자신을 잡아먹으려 드는 맹금류등을 막을 수 있다.(3부9편등장) 지상에서야 와이번들에게 달라붙는 이런 몬스란을 자주 보아왔지만 해양성생물이 아닌 몬스란이 해변도 아니고 바다한가운데 있는 배안에서 몬스란을 이렇게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와이번라이더들은 신기함을 느꼈다.와이번들의 몸과 입안에까지 달라붙으면서 본능대로 와이번의 몸 이곳저곳에 달라붙는 모습을 보면서 와이번라이더들은 미소를 지었다. "자,그럼 이제....." - 끄아악! 갑자기 옆동료의 와이번이 크게 용틀임을 하면서 몸을 뒤틀자 슈티넥은 얼굴빛이 변했다.아마도 약물을 과다주입한 듯 한데 이런 좁은 배안에서 와이번한마리가 난동을 부리면 엄청난 상황이 될수 있었다.그러나 곧 슈티넥을 비롯한 유리아 와이번라이더들은 동시에 공포에 질려야 했다. ㅡ 캬아악! - 크오옷! ㅡ 크아아악! "뭐,뭐냐!" "사,살려줘!" 삽시간에 8척의 유리아군 크라켄급함선은 배안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와이번들때문에 차례로 침몰해갔다.2차 사라토네해전에서 화끈하게 선을 보였던 신병기로서는 너무도 허무한 최후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와이번모함들의 책임자였던 알로폰의 보고에 오스타프는 어이가 없어 제대로 화도 내지 못했다.비장의 신병기중 하나인 와이번들이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부 배와 함께 가라앉았다는 말에 오스타프는 제정신이 아니었다.알로폰이 풀이 죽은 얼굴로 한마리의 죽은 새를 내놓았다. "아마도 플로린의 계략인 듯 합니다." "뭐?" "간신히 바다에 뛰어들어 살아남은 와이번라이더중 한명의 보고에 의하면 몬스터에 기생해서 사는 이 몬스란이라는 새가 와이번들이 발광을 일으키기 직전에 여기저기서 나타났다고 합니다.몬스란은 해양성 생물이 아닌데다가 몬스란의 몸에 모종의 약물이 묻어 있는 것으로 봐서 뭔가 의도적인 계략에 의한 것이었다고 판단됩니다." 오스타프는 기가 막혔다.저번의 보급선단 공격도 있고 해서 함대주변의 경계는 언제나 강화하고 있었는데 아주 보잘것없는 잔재주에 휘말려 어이없게 가장 강력한 병기들을 상실한 것이었다. "이따위는 상관없다!어차피 총함대전력으로는 우리가 우위이니 해전만으로 플로린해군을 박살내고 만다!" 부사령관 버크는 길길이 날뛰는 오스타프를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지만 그가 생각해도 현재 유리아해군의 숫적우위는 두배가 넘는 수준이었고 (유리아 8백30척 병력 8만8천,플로린 함선 320척 병력3만2천-추가된 함선은 북부에 대한 식량수송을 마치고 귀환한 수송함대에서 차출했으며 병사도 절반이상은 민간선원,배도 민간함선이 반이상인 잡동사니 함대)남은 전력만으로도 플로린해군을 전멸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일단 와이번들이 전멸함에 따라 대신 정찰을 맡은 조인족들의 보고에 따르면 플로린 함대는 둘로 나뉘어 있었다.한무리는 저번에 유리아의 보급선단을 공격했던 부대가 숨어들려고 시도했던 카푸안의 복잡한 해안선부근에 있었고 한 30척정도의 작은 규모의 함대가 대양에서 해군제독의 깃발을 달고 버티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포진을 본 버크는 고민했다.숫적으로 열세인 플로린함대가 그나마 적은 함대조차 둘로 쪼갠데다가 양측은 도저히 원호가 불가능한 먼거리에 있다는 것은 한쪽은 버리는 패일 확률이 많다는 뜻이었다. "어떤 계략이 있든 정공으로 부숴버리면 그만이네.함대를 반으로 나눠서 자네와 내가 반씩 양쪽을 동시에 공격하세." 오스타프의 제안은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버크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좀 불안했다.가장 확실한 장거리 정찰수단인 와이번+마법사조합을 사용할수 없게 되어 버린데다가 카푸안주변의 해안가는 해안선이 복잡하고 굴곡이 심해서 탐지마법으로도 배와 암초를 구분하기가 힘들어 그쪽은 배가 몇척인지조차 제대로 확인을 못 했다.거기다 소규모 플로린함대가 있는 넓은 바다쪽은 하필 블루드래곤 셋의 영역이 겹쳐 있어 함부로 싸우기가 곤란한 지역이었다. 결국 버크는 해안의 함대를 상대하는데는 자신이 350척을 이끌고 가기로 하고 오스타프가 나머지 함대를 이끌고 가되 그래도 유리아해군장수중 유능한 편인 알로폰이 보좌하기로 했다.버크의 생각에 블루드래곤의 영역근처에 나타난 함대는 양동전력으로 보고 대단치 않은 전력이라고 판단했다.아무리 파렌하잇이라도 블루드래곤을 싸움에 관련시킬수는 없었다.드래곤은 다른 종족이 자신들을 이용하려 드는 것을 가장 불쾌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었다.아마 기상을 조절하는 카모스때문에 일부러 그런 위치에 있다고 짐작했지만 싸움이 시작되면 그들은 곧 자리를 피할 것이라는게 버크의 생각이었다. 변수가 많은 해안가쪽에 뭔가 파렌하잇이 비책을 숨겨두고 있다고 생각한 버크는 역시 해전에는 좀 못 미더운데가 있는 오스타프를 일부러 그쪽으로 보내고 자신이 파렌하잇을 상대하겠다는 생각으로 이쪽을 맡은 것이었지만 이것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유리아 함대 접근 중!" 마스트위의 감시병의 외침에 파렌하잇은 긴장했다.일단은 초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이번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었다. "발사!" - 피유우 "뭐,뭐냐!" 거의 괴멸되었다고 생각하던 플로린 함대에서 갑자기 마력포탄이,그것도 유리아해군의 마력포 사거리도 안되는 곳에서부터 날아들자 오스타프는 깜짝 놀랐다.1차 사라토네해전에서 사거리때문에 쓴 맛을 본 탓에 유리아해군역시 마력포를 사거리 중심으로 개량해둔 상태였다. "별거 아닙니다!" 그러나 피격된 함정의 선장은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보고했다.이것은 극도로 사거리를 위해서 탄을 가볍게 만들었기 때문에 함정에 거의 타격을 주지 못했다.거기다 그나마 마력포는 단 하나뿐이었다. "전속접근!" 별로 대단하지 않다는 듯이 전속력으로 쇄도해들어가는 유리아함대에 대해 플로린 함정들은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자아,인제 사거리에 들어왔다.이제......." <안됩니다!> 전함의 일제사격을 명령하려는 오스타프에게 다급히 그의 보좌역인 알로폰의 만류의 목소리가 매직폰에서 울펴 퍼졌다. "왜 그러나?" <저들은 지금 블루드래곤의 영역의 경계근처에서 아슬아슬한 위치에 멈춰 있습니다.자칫 마력포탄이 블루드래곤영역안으로 날아들어가면 일이 커집니다> 해상을 지배하는 블루드래곤들은 바다의 선원들에게는 공포스런 존재다.보통 아무리 싸움이 급해도 블루드래곤의 영역으로는 다가가지 않는 법인데 플로린해군은 뱃사람들의 절대금기를 아슬아슬하게 어기고 있는 것이었다. "으으으......사격이 안된다면 백병전은 괜찮겠지?돌격하라!" <장군님!> 알로폰은 애가 탔다.현재 아슬아슬한 위치라지만 싸우다가 배가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넘어서 버리면 어쩌란 말인가?저런 짓을 벌인다는 것은 틀림없이 플로린 함대가 양동함대라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굳이 수백척이 넘는 유리아함대가 동반자살을 할 이유는 없었다.그러나 와이번모함을 잃고 화가 잔뜩 나있던 오스타프는 알로폰의 애타는 심정을 알아주지 않았다.근본적으로 오스타프가 바다에 아직도 무지한 면이 있다는 것이 이런 무모한 결정을 내리게 만들었다. "됐다!" 돌진해 들어오는 유리아함대를 보면서 파렌하잇은 탄성을 내질렀다.이번 작전을 생각하면서 파렌하잇이 가장 걱정한 것은 유리아가 대양쪽의 함대를 양동으로 생각해 이쪽에는 소규모의 함대를 보내거나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었다.그러면 애초에 이번작전을 시도할만한 위치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싸움자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몰랐다.하지만 파렌하잇은 둘로 나뉜 플로린 함대를 발견할 경우 유리아가 숫적으로 충분한 만큼 어느 한쪽에 적은 함대를 보내는 것보다는 양면 동시격파를 노릴것이라고 생각했고 나머지 문제는 블루드래곤의 영역근처에서 저들이 싸움을 거느냐였다. 그래서 생산시설의 부족으로 겨우 6문밖에 만들어진 마력포중 하나를 파괴력은 아예 포기하고 사거리만 늘리는 것으로 개조한뒤 자신이 직접 소규모함대를 이끌고 유인작전을 편것이었다. "함대 전속전진!선도함을 잘 따라와라!" 파렌하잇은 직접 광명의 나침판을 들고 함대를 유도하기 시작했다.블루드래곤장로가 선물해준 이 아이템의 유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장군님!추격을 중지해야 합니다!> 다시 들려온 알로폰의 목소리에 오스타프가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질렀다.이번에는 또 뭔가 싶어 짜증이 났다. "또 뭔가!" <저들이 지나고 있는 지역은 세 블루드래곤의 영역이 미묘하게 접해 있는 지역입니다,자칫 실수하면 블루드래곤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파렌하잇의 소규모함대는 어떤 수단을 썼는지 교묘하게 블루드래곤의 영역의 사이를 빠져나가고 있고 거기에 비해 대규모함대인 유리아쪽이 블루드래곤의 미묘한 영역사이를 지나가다가는 실수로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침범할 확률이 높았다.거기다 블루드래곤의 영역때문에 카모스를 사용할수도 없었다. "제기랄!그럼 머맨들에게 일일이 주변 경계를 하게 하고 추격해!" <장군님,하지만....> "명령이야!자네는 엘레나님의 오빠이기 전에 내 부하라는 걸 명심하게!" 티는 내지 않았지만 아크의 여인 중 엘레나의 오빠인 알로폰은 해군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정치적 연줄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정작 알로폰 본인은 과거 엘레나가 대형 사고를 칠뻔한(이지스시험을 치르게 만들었음,2부참조) 일도 있어 오히려 매사에 조심조심 행동했지만 갑자기 오스타프가 그런 이야기를 꺼내자 입을 다물지 않을 수 없었다.자칫 더 끼어들면 인척관계로 압박을 가하는 행위로 비춰질수도 있었다. 머맨들은 본능적으로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느낌으로 알수 있었다.유란대륙의 배들에서 먼 바다로 나갈때는 머맨선원을 한둘정도는 데리고 다니는 것은 이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그러나 자그마치 480척이나 되는 대함대를 세 블루드래곤의 영역이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상태에서 유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그나마 저쪽도 조심조심 운항하고 있는 듯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 거리는 어느정도 유지되었다. "이렇게만 가라!반드시 잡아주겠다!" 오스타프가 겨우 30척정도밖에 안되는 함대에 이렇게 집착을 보이는 것은 일단 와이번모함의 어이없는 파괴때문에 열이 받아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두번째는 파렌하잇의 대장기였다.설사 위장함대라서 파렌하잇이 진짜로 저배에 없다고 해도 해군제독의 깃발을 빼앗기는 것은 대단한 모욕이었다.여태 파렌하잇에게 몇번이나 우롱당했던 오스타프는 이번에야말로 상징성이 있는 전과를 거두고 싶었다. "장군님!더 이상 가시면 안 됩니다!" 말많은 알로폰은 일부러 함대의 최후미에 놔두고 왔는데 갑자기 사령함의 함장이 비명을 지르자 오스타프는 짜증이 났다.이번에는 또 뭐냐는 것이었다. "뭔가?" "설사 드래곤들의 영역사이로 들어가더라도 동쪽으로 빠질 거라고생각했는데......이대로 가면 요르문간드근처로 가고 맙니다!" 뱃사람에게 있어 어떤 것도 빨아들여 파괴해 버려 대형 몬스터조차 절대로 접근하지 않는 요르문간드란 견디기 어려운 공포였다.그런데 그곳으로 다가가고 있는 플로린 함대에게 선장은 경악하고 있었다. "빠져나가면 곧바로 요르문간드인가?" "그,그건 아니지만....." "저들이 노리는게 바로 그거야!어서 추격이나 계속하게!나도 요르문간드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했네.경계층에서는 아직 파괴력이 발휘되지 않잖은가!" 오크 드래곤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바다에 대해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 오스타프는 막무가내였다.결국 오스타프의 성화에 드래곤들의 영역을 빠져나온 유리아함대의 눈앞에 갑자기 먼바다에서부터 200여척 가량의 플로린 함대가 나타났다.그들을 발견한 오스타프는 오히려 반가웠다. "하하!결전을 벌여보자는 건가?좋다!" 요르문간드를 근처에 두고 있다는 경험많은 선장들의 두려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이쪽이 플로린 주력함대라는 것에 반가워한 오스타프에 의해서 유리아해군은 플로린 함대에 마력포 사격을 해댔다.하지만 좁은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빠져나오느라 함대는 길다란 장사진형태를 이루고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플로린해군이 앞으로 쇄도해들어오는데다가 생각보다 거친 요르문간드해류근처의 경계층의 빠른 물결때문에 마력포로 배를 격침시키지 못하고 근접전을 벌이기에는 약간 길고 마력포를 쏘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체 화살정도를 주고 받는 싸움이 되었다. - 화아악 갑자기 두척의 유리아함선이 불타올랐다.겨우 두척뿐이엇지만 플로린 해군중 워터파이어를 장비한 함선이 있었던 것이다.신경질이 난 오스타프의 명령에 의해 유리아함선들은 바짝 달라붙으면서 근접전을 시도했다.마력포중심으로 개편을 했다지만 이번에는 유리아쪽 함선이 더 수가 많아 전투인원의 숫자는 유리아쪽이 더 많은 편이었고 해상 백병전으로 흘러가면 이길 자신이 있었다.한참동안의 전투가 벌어지던 중 갑자기 유리아군 사이에서 연달아 비명이 울려 퍼졌다. "배,배가!" 요르문간드의 경계층에서는 배가 쉴사이없이 노를 저어야 현위치를 유지할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그 흡인력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가 요르문간드로 끌려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그런데 양함대의 노잡이 구성이 치명적인 사태를 불러왔다. 원래 유리아함대는 노잡이들이 노만 젓는 것이 아니라 백병전시 전투에도 참여하게 되어 있다.이것은 보통 해역에서는 백병전을 벌일때는 상대방의 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하지만 요르문간드의 경계층해류는 흡인력은 은밀하면서도 무겁고 강하다.노가 정지된 배들은 차례로 연결부위가 떨어져 나가면서 차례로 요르문간드로 빨려들어가고 만것이었다.원래 배에 익숙한 선장들은 이런 것을 알고 있었지만 유리아에는 아직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잘 알고 있는 선장들이 드물었다. 자신들의 배가 떠내려가는 것을 본 유리아병사들은 공포에 질려 자기 배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쉬운일이 아니었다.노잡이와 전투원이 분류되어 잇는 플로린해군들은 그런문제를 걱정않고 악착같이 유리아군에게 덤벼들었고 어쩌다가 배로 귀환하는데 성공해도 이미 정수가 아닌 인원으로는 배를 수습하기도 힘들어 그대로 요르문간드로 빨려들어갔다.공포에 질려 있던 유리아병사들은 차츰 하나둘씩 플로린군에 항복하기 시작했다. "아차!"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린 오스타프는 경악했다.차례로 유리아의 배들은 요르문간드로 끌려가 박살이 났고 자신의 배도 포위되어 탈출이 힘들게 된 오스타프는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함대의 최후미에 있다가 아직 본격적인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던 알로폰에게 서둘러 매직폰으로 연락했다. "자네는 제대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후미 함대를 이끌고 퇴각하도록." <장군님!일단 탈출하십시오!> 매직폰에서 울리는 알로폰의 외침에 오스타프는 고개를 저었다. "이 패전은 내 실수인데 무슨 낯으로 살아 돌아가서 폐하와 동료들을 보겠는가!" 그대로 통신을 끊어 버린 오스타프는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플로린함선에 뛰어들었다.백병전에 참여하지 말고 함대지휘에 힘쓰라는 버크의 충고를 지켜 그간 백병전에 뛰어들지 않았으나 오스타프는 싸우다 죽을 결심이었다. 익스퍼트최상급의 기사인 오스타프가 죽을 각오로 싸우자 그기세는 무서웠다.결국 유리아 해군은 그배를 일단 장악하고 밑의 노잡이노예들에 대한 통제권까지 확보했다.그러나 그래도 오스타프는 도망가지 않았다.빼앗을 배를 이끌고 그대로 파렌하잇의 사령선으로 충돌해 들어간 다음 배에 올라탔다. "나와라!파렌하잇!" 병사들을 몇명 베어제끼면서 파렌하잇을 찾은 오스타프였지만 파렌하잇과 싸울 기회는 없었다.지휘를 하고 있는 파렌하잇을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가려던 오스타프는 갑자기 발밑이 꺼지는 것을 느끼고 균형을 잃고 바닥에 떨어져서 향긋한 냄새를 맡는 순간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성공입니다!" 파렌하잇의 옆에 있던 스랏슈가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이덫은 해군에서 보기드문 고급기사인 오스타프를 상대하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두었던 것이다.안에는 엄청 독한 수면향이 가득 차 있어서 오스타프정도의 기사라도 견딜수가 없었다. "아직 다 성공은 아닐세." 파렌하잇은 침착한 태도로 전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완전히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던 유리아함대의 30척정도는 알로폰의 인솔로 도망가고 플로린함대는 남은 유리아해군을 제압했지만 문제는 격전도중 요르문간드의 경계층해류의 2단계까지 이미 함대가 끌려왔다는 것이었다.죽어라 노를 저어대고는 있었지만 3단계경계층까지 빨려들어가면 절대로 빠져나올수가 없다. "시작하라." "넷!" 파렌하잇의 명령을 받은 스랏슈의 신호로 플로린함선들이 대형을 갖추기 시작했다.그리고는 대형을 갖춘 함선들간에 해상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한 대형작살을 이용해 서로간을 쇠사슬로 연결하기 시작했다.곧 플로린 함선들은 각각 5~60척의 단위로 하나씩 거대한 덩어리를 이루기 시작했다. "요동이 적어지기 시작합니다!" "전속전진!빠져나간다!" 아무래도 덩어리가 커질수록 거친 바다에 의한 출렁임이 줄어든다.그러나 이때 하나가 된 한덩어리의 함선들의 노잡이들간의 보조가 맞추어지지 않으면 도로아미타불이므로 플로린 해군은 이번 해전을 앞두고 노잡이 훈련에 전력을 기울였다.심지어 전원 노예들인 노잡이들에게 이번 전쟁이 끝나면 해방까지 약속했다. 마침내 요르문간드의 2경계층을 빠져나온 플로린해군은 환호성을 내질렀다.절대적인 열세를 딛고 마침내 승리한 것이었다. "방심하지 마라,지금부터 1경계층을 따라 본국으로 귀환한다." 환호하는 부하들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험의 요소가 너무 많았던 이번 싸움을 승리로 이끈 파렌하잇역시 가슴이 벅찼다.원래 요르문간드는 너무 길이가 길어 그것을 단위로 나누어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이 해전이 벌어진 위치가 29지역이라고 해서 이 해전을 29지역해전으로 호칭하게 된다. "그럴수가!" 돌아온 알로폰의 보고를 받은 버크는 기가 막혔다.예상외로 카푸안근해의 플로린 함선은 겨우 20척정도의 소규모함대에 불과했고 슬슬 오스타프쪽이 걱정되기 시작했을 때 마법통신이 먹히지 않자 애가 탔던 버크는 설마 그런 방식으로 함대가 전멸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남은 함대의 전력만으로도 우리가 우위입니다.차라리 다시 결전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알로폰의 제안에 버크는 섣불리 따를수가 없었다.일단 상상도 할수 없었던 패배에 병사들의 사기가 너무 급감해버렸다. "일단 귀환했다가 폐하의 명을 받도록 하세." 유리아는 이번싸움으로 크라켄급함정을 포함해서 450척의 함선을 잃었고 병력도 2만8천명 전사,2만명의 포로라는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29지역에서 벌어진 해전에 참가한 배들은 모두 상실했다고 보아야 했다.결국 버크는 380척의 잔여함선을 이끌고 나머지 병력 4만을 이끌고 본거지인 마르키안 군도로 귀환했다. 하지만 플로린의 피해도 그들의 입장에 비해 적은 것은 아니었다.320척의 배는 단 세척을 상실했을 뿐이었지만 애초에 전투형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잡다한 함선들까지 섞여 있던 참이었고 병력은 3만2천중 8천을 잃었는데 결국 남은 전력과 장비를 생각하면 플로린은 여전히 열세인 셈이었다. 버크로서는 플로린해군의 자세한 피해를 확인할수 없었고 기가 죽은 병사들의 사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후퇴를 결정했지만 아직 플로린해군의 숨통이 완전히 트인 것은 아니였다.뭣보다 플로린은 저번 싸움때문에 입은 조선소와 여러 시설의 막대한 피해를 아직도 복구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파렌하잇으로선 내심 양동작전을 벌일 때 동시격파를 시도하더라도 유리아군이 대양쪽에 좀더 많은 함대를 보내주기를 바랬는데 반대쪽에도 상당수의 전력이 남았던 것을 아쉬워했으나 일단 차선의 결과에 만족해야만 했다. ---------------------------------------------------------------------------- 패전소식을 들은 아크는 기가 막혔다.처음으로 유리아에서 후작급의 고위층이 포로로 잡힌 대참패였던 것이다. "카모스의 행방은?" "그것이....오스타프경이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카모스야 어차피 아크자신의 허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쓰지 못한다.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아크가 알로폰에게 명령했다. "일단 버크경을 해군총사령관으로 임명할테니 알로폰,그대는 즉각 귀환해서 해군에 재출격준비를 하시오.이번에 해군에 나와 내 아내,그리고 7써클 마법사 2명을 배속시키고 해군에 마법사를 전보다 2배로 배속시키겠소." 아크의 해군의 역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여태 마법사는 육상에서도 부족해 보조적인 전선인 해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하지만 육상에서 적의 마법사전력을 거의 괴멸시킨 유리아는 이제 해상에도 마법사를 굳이 아낄 필요가 없었다.결정적으로 아크가 아내들과 간다는 것은 유리아의 최강전력인 일명 후궁군단이 간다는 것이고 9써클마법사가 둘이나 있는 아크의 부인들이 참전하면 해상에서는 더이상 전략이고 뭐고가 없다. "폐하,이제 곧 겨울입니다." 겨울에는 육지고 바다고 특별한 일이 아니면 전쟁을 멈추는게 유란대륙의 통상적인 모습이었다.그러나 아크의 결심은 완강했다. "저쪽이 다시 자신감을 찾는 것은 곤란하오.이기회에 바다에서도 절대적으로 우세를 완성해놓는 것이 낫소." '마음에 드는 사람이지만.....이이상 기를 세워주면 곤란하다.' 아크의 결심을 꺽을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치엔터는 안타까웠다.조금만 놔두면 플로린은 곧 자중지란을 일으킬텐데........다시 플로린의 내정을 지적하면서 아크를 치엔터가 설득하려던 참이었다. "폐하!급보입니다!" "무슨 일인가?" "오스타프경이 플로린에서 목이 베어져 수도에 그 목이 내걸렸다고 합니다!" 일순간 아크를 비롯한 유리아의 장군들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일제히 분노하기 시작했다.그 열기에 막사안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파렌하잇이 감히 그랫단 말이냐!" "아닙니다.파렌하잇은 유리아와의 내통과 반역,기타 여러가지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아크는 일순간 화났던 것만큼이나 빠르게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뭐라 할말을 찾지 못했다.다른 사람들도 이 상황만큼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굳어져 버린 막사안은 적막이 감돌았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에 인사드린다고 했는데 까먹어서 뒤늦게.....야문과 야전에서 첫번째 글의 댓글수가 야문은 100개,야전은 108개까지 올라와있더군요.중간부터 보시고 다시 처음글에서까지 댓글달아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댓글과 조회수가 뒤로 갈수록 줄어드는 걸 보면 워낙 글이 널뛰기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니까 많은 독자분들이 중간에 접으셨나 보네요.역시 능력 부족......그럼에도 꾸준히 끝까지 보시면서 관심가져주시는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작은 관심이 제게는 졸작이나마 계속할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근데 또 앳찌씬 없네요.앞으로 2,3회정도 더 앳찌씬이 안 나올 것 같슴다.......ㅠㅠ 21.장군의 눈물 "이게 무슨 짓이냐!" 파렌하잇은 벌어진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다.왜 자신이 갑자기 죄수처럼 포박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포로로 사로잡은 오스타프를 직접 호송해서 수도 로이텐으로 마법전송진으로 서둘러 오라는 통보에 파렌하잇은 조금 의아해했으나 이번 전쟁에서 잡힌 유리아의 가장 고급포로인만큼 그럴수도 싶겠다 싶어 부하들에 대한 위로는 부하장수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오스타프와 함께 전송진을 통한 순간이동마법으로 로이텐으로 향했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오.곧 절차를 끝내고 편히 모시겠습니다." 원래 귀족포로들은 힘을 줄이는 구속구를 채우고 포승은 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위에서의 엄명때문에 할수없이 오스타프에게 포승까지 칭칭 묶어 둔게 파렌하잇으로서는 연장자인 오스타프에게 조금 미안했던 모양이다. "나 한사람의 잘못으로 함대를 말아먹었는데 무슨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있겠소?하지만 당신은 나같은 사람보다 현명하니 솔직히 말하겠소.이 전쟁이 더 이상 희망이 있다고 보는 거요?난 뭣 때문에 당신이 그 수모를 당하면서 이나라에 붙어 있는 걸 이해할수가 없소." 잡힌 사람이 잡은 사람한테 항복하라고 권하는 격이었지만 파렌하잇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화내지 않고 대답했다. "저는 저를 미워하는 몇몇 사람들때문이 아니라 제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과 친지들을 위해 싸울 뿐입니다." 오스타프도 그렇게 말주변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거기다 자신의 잘못때문에 헐씬 유리한 전력을 가지고도 참패했다는 자책감때문에 기가 죽어 있던 참이라 곧 입을 다물었다. "경비병들을 물러나게 하십시오." 리스공작을 만나게 된 파렌하잇은 수도까지 파렌하잇을 데리고 온 경비병들을 물러나게 하고 파렌하잇 혼자 오스타프를 데리고 들어오라는 지시에 의아해하면서도 그대로 따랐다.하지만 커다란 방안에 들어서자 갑자기 몰려온 경비병들이 그의 목에 창을 들이대면서 다짜고짜 포박을 한 것이었다. "이게 무슨짓이냐!섭정각하를 만나게 해다오!" "여기있다,무슨 말이 하고 싶은가!" 다른쪽 문에서 리스공작이 기세가 등등해서 나타나자 파렌하잇이 물었다. "왜 이러시는 겁니까?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흥,뻔뻔하구나!파렌하잇!네놈이 꾸미고 있던 반역음모는 이미 탄로나고 네르카네스를 비롯한 동조자들은 모두 사로잡혔다!" 파렌하잇은 리스공작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분명 네르카네스의 계획을 자신이 들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단지 그뿐이었고 그후 네르카네스와 접촉조차 한 적도 없었다.그런데 자신이 반역이라니? "터무니없는 소리요!" "흥!네르카네스 그놈도 너와는 관련이 없다고 떠벌이더군!그러나 계획을 꾸미던 놈들의 서류에 반정이 성공하면 네놈을 제국원수,재상에 하노프공작을 모시겠다고 여기 적혀 있는데도 발뼘할테냐?이미 하노프 그놈도 체포되었다!" 하노프 공작은 전대의 플로린제국재상으로 몇년전 대륙평화회담에서 당시 지도층들의 무능을 보고 절망해서 나이를 핑계로 영지로 돌아가 낙향해 은둔하고 있던 사람이었다.(3부2~3편참조)네르카네스는 지명도가 높은 파렌하잇과 하노프공작을 내세워 사람들을 끌어들일 생각이었으나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었다. "네놈의 죄상은 그것뿐이 아니다!" 어이가 없어 제대로 변명도 못하는 파렌하잇에게 리스가 차례로 죄목을 늘어놓았다. 1.네르카네스와의 반역모의 2.군자금의 개인착복 - 파렌하잇은 육군을 이끌고 북부로 행군할때 군량을 직접 이끌고 행군하는 전통을 깨고 동맹국에 돈을 지불하고 미리 지나갈 곳에 군량보급소를 설치하는 방법을 택했다.이것은 준비된 군량을 군자금으로 바꿀때 차익을 만들어내 몰래 착복하려던 것이 틀림없다.증거로 그의 영지는 20년전보다 헐씬 번영하고 있다. 3.신분제도의 문란을 조장 - 이번싸움에서 노잡이노예들에게 전투에서 승리하면 해방을 약속했다. 4.이번 전쟁에서 유독 파렌하잇만 전공을 세운 것은 유리아와의 밀약이 있기 때문이다.적과 내통한 것이 틀림없다 파렌하잇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육군을 이끌고 행군할때 그런 방법을 택한 것은 보급부대를 따로 이끌고 가야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병사들이 언제나 정해진 위치에 제시간에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잊지 않도록 한 것이지 파렌하잇 개인은 단 한푼도 착복한 것이 없었다.거기다 확실한 물증도 없이 단순히 ~했음이 틀림없다라는 식의 혐의라니? '정말로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었구나.' 파렌하잇은 어이가 없어 화조차 제대로 나지 않았다.거기다 파렌하잇을 절망하게 한 것은 리스공작의 옆에 서있던 마하크 후작이란 자의 모습이었다.원래 이자는 남다른 처세술을 가지고 있어 리스공작의 부패한 대귀족숙청작업에서도 후작으로 작위를 강등당하는 것에 그치고 살아남은 자로서 플로린을 좀먹은 간신배중에서도 특출난 자들중의 하나였는데 리스와 함께 저자가 나타났다는 것은 리스가 이제 최소한의 도덕관념조차 상실했다는 뜻이었다. "허.허.허......내가 유리아와 내통했다고?" 기가 막혀 제대로 웃지도 못하는 파렌하잇의 한탄에 리스가 오스타프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다. "흥!이제 곧 밝혀질 것이다.오스타프!그대가 순순히 유리아와 파렌하잇간의 밀약을 밝히면 목숨만은 살려줄 것이다!" 사실 이런 행위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세상에 적장을 죽게 만들고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 어떤 장수가 그 기회를 포기하겠나?파렌하잇은 눈을 질끈 감으면서 자신의 최후를 직감했다. "듣던대로 플로린의 리스공작이라는 놈은 정말 소인배였구나!" 갑자기 들려오는 오스타프의 말에 파렌하잇과 마하크까지 깜짝 놀랐다.갑자기 모욕을 당한 리스는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뭐,뭐가 어째!" "네놈이 파렌하잇이 밉다면 네놈이 바라는대로 처리해!네놈따위의 음모에 끼어들기는 싫으니까!" 오스타프가 조금의 머리만 있었어도 이때 리스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파렌하잇을 죽음에 몰아넣은 뒤 자신이 사는 것이 당연했겠지만 오스타프는 이미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다.절대적인 우세의 전력을 가지고도 자신의 판단미스때문에 대함대를 전멸로 몰아넣었은 죄책감에 빠져 있던 오스타프는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더이상 살기 위해 다른 수작을 부리고 싶지 않았다.이것은 비록 자신을 몇번이나 골탕먹였지만 이곳까지 오면서 나눈 대화로 파렌하잇이라는 사람의 인품에는 감탄한 탓도 있었다. "저,저런!여봐라!저 오스타프라는 놈을 즉각 끌고 가서 제대로 자백할 때까지 고문하라!저 파렌하잇이란 놈도 끌고 가랏!적장이 저렇게 감싸는 걸 봐도 내통한것이 틀림없다!" 파렌하잇은 자신을 끌고가는 병사들에게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이미 현실에 대한 절망이 그의 모든 희망과 기운을 빼앗아 버렸다.어두운 감방으로 끌려간 파렌하잇의 눈에서 여러 힘들던 상황에서도 흘려보지 않았던 눈물이 흘려내려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그리고 오스타프경은 파렌하잇과의 밀착관계를 자백하라면서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숨을 거두었고 그가 숨을 거두자 리스공작은 오스타프경의 목을 베어 수도광장에 내걸어 전리품으로......." 론에게 자초지종의 설명을 들은 아크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번에 물러나게 하는 건데......' 오스타프는 과거 아버지 얀의 충복인 근위대장으로 얀의 냉혹한 내부숙청시 손발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았다.그러나 아크는 오스타프가 사람이 우직하고 성실해 자신이 충성을 맹세한 얀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을 뿐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리고 근위대장을 오랬동안 맡은 것은 검술이 뛰어나고 시킨 일은 잘 하지만 많은 군사를 다루는 군사적 재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그의 동료였던 오호장군이나 오스타르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의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성품을 좋게 여겨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2방면군 사령관 게스트란은 2방면군에 배속되었던 와이번들을 해군에 임시로 돌려줄 정도였고 소드마스터인 지그프리트와의 우정도 남달랐다. 그런 그를 해군사령관이란 중책을 맡긴 것은 유리아의 고위장수중 해군을 맡을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초기단계에서는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타입의 사람이 낫겠다 싶어 일단 그를 통해서 유리아해군이 경험을 쌓게 하고 그 후 해군에 익숙한 버크로 교체할 생각이었다. 아크는 원래 정말 해군사령관으로 점찍고 있었던 버크가 유리아군에서 어느정도 기반을 쌓은 만큼 오스타프를 육군으로 돌리고 버크를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할 생각이었다.그러나 오스타프가 파렌하잇에게 패한 경험만을 가지고 이대로 물러나기는 억울하다며 한번만 파렌하잇과 싸워볼 기회를 달라고 하자 어차피 유리아해군의 절대적인 우세였던만큼 버크에게 오스타프가 체면을 어느정도 세울만한 공적을 세우면 적당히 물러나게 하라고 밀명을 내린 다음 기회를 준것이었는데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맞을 줄은 몰랐다. "2방면군의 게스트란 장군에게 출격준비를 하라고 전하라.본국의 예비병력으로 대기하고 있던 10군도 플로린전선에 투입하고 짐이 직접 순간이동으로 플로린에 가서 순간이동의 영향이 사라지는 대로 곧바로 공격을 개시한다." "폐,폐하.올해가 이상기온이라 기온강하가 늦어졌을 뿐 이제 겨울......" "우리 장수가 이런 모욕을 당했는데 더 이상 참고 있을 수 없소!" 아크는 치앤터의 만류를 그대로 끊어 버렸다.아크가 치앤터의 충고를 들어보지도 않고 끊어버리는 것은 보기드문 일이었지만 아크이하 유리아의 장수들의 분노는 엄청났다. "페하,신들도 따라가게 해주십시오!" 구스타프와 지그프리트가 나섰다.이들은 오호장군으로 오스타프와의 동료였다. "구스타프경은 다시 원수직에 복귀해야하지 않소?" "하인리히와 맥시밀리엄같은 젊은이들이라면 충분히 이 늙은이들의 자리는 메꾸고도 남습니다.부디 오랜 벗의 원수를 갚을 기회를 주십시오." 간절한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는 구스타프와 지그프리트에게 다시 시라니안이 가세했다. "불쌍한 친구,옛날에는 황제를 호위해야 한다고 술한잔 같이 먹자면 언제나 사양하던 친구였는데 그렇게 어이없이 죽어버리다니.....나도 가겠네!" 결국 아크와 아크의 여인들,9써클 마스터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그리고 7써클 마법사까지 한명더 남부전선으로 이동하고 북부에서는 하인리히가 제국원수로 투에니강을 사이에 두고 로키안과 대처하기로 했다.이러면 저쪽에 소드마스터와 8써클 마법사가 있는 로키안에 잠시 열세가 되지만 어차피 전력이 괴멸한 동맹이 당분간 반격으로 나설수는 없고 대처정도에는 병력들만 남아 있어도 충분했다. "폐하,잠시만 여유를 주십시오." 남부에 도착해 순간이동에 의한 여파를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크에게 치앤터가 다가와 말했다. "어떤 여유 말이오?" "한 5일만 여유를 주시면 플로린을 싸울 필요도 없이 괴멸시켜 보이겠습니다." "한시바삐 속전 속결이 필요하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한시바삐 승부를 보는게 좋다.물론 9써클 마법사세명의 공격이라면 날씨정도의 한계는 극복할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겨울은 전쟁을 하기에는 좋은 계절이 아니다.한시바삐 플로린의 수도까지 쳐들어가 오스타프의 목을 되찾고 리스라는 놈을 밟아버리려면 서두를수록 좋다.어차피 플로린 전선의 병사들은 아크가 명령을 내리기 전부터 전시상황이었기 때문에 아크와 다른 여인들이 몸만 회복하면 곧바로 공격할 생각이었다. "그래도 리스는 에밀리님의 숙부입니다.가능하면 본인의 손에는 피를 묻히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아크는 여자들을 사치스럽게 대해주지는 않지만 한명한명에 대한 배려는 자상하다.굳이 에밀리와 피가 들어간 자를 직접 죽이는 것은 좋을 것 없지 않겠느냐는 치엔터의 지적에 아크는 고개를 저었다. "물론 에밀리를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스라는 놈을 살려 둘수는 없소." "살려두겠다는 게 아닙니다.잠시간의 시간만 주시면 리스를 지옥에 떨어뜨려 주겠습니다." 결국 아크는 치엔터의 계획을 설명들은 다음 해보라고 했다.별로 손해볼것은 없는 일들이었고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계획이라고 아크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플로린의 서부지역 육군총사령관인 로블러스후작은 은밀한 만남을 원한 유리아의 이 불청객이 뭘 원하는지 짐작하기 힘들었다.영 항복을 권하러 온 사람같지가 않았던 것이다. "확실히 플로린전선에서는 동맹국인 카푸안까지 합치면 수적으로 우위입니다.더구나 겨울의 싸움은 요새가 있는 방어군이 헐씬 유리한 법이지요.그러니 설사 9써클 마스터에 소드마스터가 수두룩한 유리아군이라도 격퇴할수도 있을 겁니다.그러면 로블러스경은 큰 공을 세우시는게 되겠지요?저 유명한 파렌하잇조차 불가능햇던 공을 세웠다고 칭찬이 자자할 겁니다." 파렌하잇의 이야기가 나오자 로블러스는 쓴 웃음을 지었다.원래 정권을 확고히 한 뒤 리스공작은 육군장수들을 두달에 한번꼴로 교체할만큼 한 자리에 붙여두질 않았다.병사들과 장수들이 밀착하면 곤란하다는 것이었다.그런데 로블러스는 현재 5달이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전군에 만연한 파렌하잇에 대한 신뢰와 호감의 분위기에 로블러스가 유독 반감을 보인것이 리스의 마음에 든 탓이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시구려." "아마 그런 공을 세우게 되면 장군께서는 명성이 자자해지시고 제국원수의 자리도 손에 넣게 되실지도 모를 겁니다." "놀리지 마시오.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소.유리아에 투항할 경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소?" 하지만 아무리 로블러스라도 파렌하잇에 대한 이번조처는 너무 심했다.도대체 공을 세우면 벌을 주는 법이 어디 있느냔 말이다.로블러스는 공을 세워봐야 중앙에 주목을 받아 살아남기 힘든데 9써클 마스터와 소드마스터가 수두룩한 유리아군에 목숨을 걸고 싸우고 싶지도 않았다.결국 플로린은 50만가까운 주력부대와 4분의 1가까운 영지가 로블러스의 항복과 함께 그대로 넘어갔다.기가 막힌 것은 그 대군중에 로블러스의 항복에 반발한 장수는 지극히 소수에 불과했다는 것이었다.이에 따라 남부의 또하나의 플로린 동맹국 카푸안은 삽시간에 주변의 플로린군이 적으로 바뀌어 적지에 휩싸인 격이 되어 버렸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태 유리아군의 포로가 되어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워터파이어에 대한 비밀을 지켜왔던 플로린 해군장수 칼빈은 파렌하잇의 상황을 전해듣고 한차례 통곡한뒤 버크에게 워터파이어의 제조비법을 모조리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이로써 플로린해군은 단 하난 남아 있던 기술적우위마저 상실했다. 칼빈을 위로하고 나서 내심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던 버크는 갑자기 뛰어 들어온 해군 부사령관 알로폰이 하는 말에 더욱더 깜짝 놀랐다. "쟌여 플로린 해군의 거의 전부로 보이는 함대가 백기를 꽂은 채 우리 해역으로 넘어 왔습니다!" .....파렌하잇이 막 수도에서 포박되고 있을 무렵 파렌하잇의 부하장수들은 갑자기 해군본부에 도착해 파렌하잇은 제국원수로 임명되어 앞으로 전군을 통솔하게 되었으니 해군을 자신들에게 인계하고 파렌하잇을 도우러 수도로 올라가 보라는 리스의 심복들의 방문을 받았다.단순한 스랏슈는 기뻐했으나 하이네커는 갑자기 리스의 심복들을 모조리 체포하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이게 무슨 짓이오!으아악!" 반박하려던 리스의 부하 골단은 갑자기 하이네커가 손가락을 잘라버리자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질렀다.그러나 하이네커는 골단의 목에 검을 들이대면서 그를 추궁했다. "나머지 손가락도 잘리기 싫으면 솔직히 말해라.장군님은 어떻게 되신거냐?" 하이네커는 여태 파렌하잇을 못 죽여 안달이던 리스가 갑자기 파렌하잇을 제국원수로 임명해주겟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무슨 사단이 났다는 걸 짐작한 하이네커의 매서운 추궁에 골단이 상황을 자백하자 해군장수들이 일제히 울분을 터뜨렸다.파렌하잇의 가족들조차 모조리 마법전송진을 통해 수도로 보내졌다는 말에 장수들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럴수는,이럴수는 없다!" "수도로 가자!장군님을 구하자!" 하이네커가 울분을 참으면서 동료들을 달랬다. "모두 진정하게,우리의 병력은 기껏해야 2만명을 조금 넘고 수도의 병력은 최소한 10만가까운 숫자야.기습도 아니고 저들이 미리 준비하고 있다면 힘들어." "그렇다면 이대로 장군님을 죽게 놔두자는 건가?" "우리까지 개죽음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유리아에 투항을 해서 이 원수를 갚도록 하세,조국은 우리를 버렸네!" 플로린의 다른 해군 장수들은 하이네커의 말에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다.너무나 억울했다.그렇게 갖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유리아와 대등하게 싸웠는데 결국에 이런 결말이라니........ "자네들은 그렇게 하도록 하게." "스랏슈!" "잘못되었다는게 아닐세,하지만 이대로 우리가 전부 넘어가 버리면 리스 그놈은 장군님이 정말 배신자였다고 씹어댈걸세.나는 장군님과 함께 죽으면서 리스그놈한테 한소리라도 해주고 말테니 자네들은 모쪼록 이 원수를 갚아주게." 눈물로 수도로 향하는 스랏슈를 전송한뒤 파렌하잇의 다른 심복부하였던 하이네커와 프랭카슨은 잔여함대전부를 이끌고 유리아에 투항해버린 것이었다.유리아가 그렇게도 원하도 플로린해군세력의 일소가 싸우지도 않고 이루어진 셈이었다. 또한 제국 서남부의 하노프공작의 아들 네르센은 아버지 하노프공작이 역적모의로 사로잡혔다는 것에 울분을 터뜨리며 반기를 들었고 파렌하잇의 목숨을 건 작전때문에 식량을 수송받을수 있었덕 북부에서는 파렌하잇의 체포에 반발한 민중들의 폭동이 잇달아 일어났다.9백년가까운 역사를 가진 대제국 플로린은 이렇게 자신의 안에서 허물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게 다 그놈 때문이야!" '이 새끼 미쳤구만.' 이번의 네르카네스의 리스공작 실각계획을 알아내 밀고한 덕에 권세를 회복했던 마하크는 이런 모든 일들이 파렌하잇때문이라고 외치면서 공식재판뒤 파렌하잇을 공개처형하겠다는 리스를 속으로 비웃으면서 자리를 피했다. '침몰선에 함께 타서 죽을 필요는 없지.인제 유리아에 줄이나 대서 망하고 살아남을 방법이나 찾아야겠군.' 이 처세술의 달인은 플로린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충성심이라든가 망하는 나라를 구해보겠다는 열의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중요한 것은 자신이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느냐 없느냐였다. 이제 삼일뒤면 공개적으로 벌어지는 파렌하잇의 재판이 있었다.그러나 광기를 보이는 리스앞에서 파렌하잇을 변호해보겠다는 사람이 없었고 누가 나온다고 해도 파렌하잇이 살아날 확률은 전혀 없다고 다들 수근대고 있었다. "파렌하잇의 딸년이 도망갔다고?" 어떻게 하면 유리아에 자신을 비싸게 팔수 있을까 고민하던 수도에 감금되었던 파렌하잇의 가족중 머메이드인 딸이 달아났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는 않았다.기껏해야 연금술이나 조금 사용할 줄 안다는 여자아이가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ps.이야기가 요로코롬 흐르면 음,아크가 구해주고 딸도 먹겠군,하시겠지만 최소한 이번 재판은 좀 의외의 결과로 흐르게 될 겁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전에도 파렌하잇은 이순신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한 적이 있었는데......이번에는 우직하고 성실한 책임감있는 모습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절망하는 모습과 나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이건 대하소설이 아니니 모쪼록 실망하지 마시길.......(글쟁이 후회,파렌하잇 너무 띄웠어......아크가 폼이 안 나.......--;;) 22.파렌하잇의 절규 <나도 그런 여자들만 가질 수 있었다면 대륙통일 열번을 할수 있겠다>라는 반박에 <평생동안 여자들만 뒤쫓아 다녀도 그런 여자들로만 얻을 수 있는 인간도 없다>라는 이야기로 반박이 되곤 한다.사실 유리아의 대륙통일은 아크황제의 여인들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간과할수 없는 것은 당시 아크황제는 적수들이 스스로 안에서 자충수를 두어 자멸하는 바람에 결정적인 승부였던 호플레카전투이후로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손쉽게 통일국가의 기반을 다져갔다는 점이다.아크황제는 여자운뿐 아니라 그런쪽에서도 강운의 소유자였다고 할만했다. - <호색황제비평>의 한구절,아크황제를 진정한 의미의 대제로 인정하지 않았고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서적으로 아크의 아들이었던 호트네스가 쓴 역사서적을 기반으로 쓰여짐,아크의 대륙통일은 선황제인 얀이 이룬 기반과 운덕분으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중심이 됨 '이럴수는 없어!' 감시를 피해 강물에 뛰어들어 머메이드의 능력으로 잠수해서 탈출한 파렌하잇의 딸 티아나의 가슴속은 분노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여태 그녀의 아버지 파렌하잇이 얼마나 눈물겹게 노력해왔는지는 여태 파렌하잇을 연금술의 능력을 이용해서 보좌해온 그녀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이 따위 나라라면 플로린,반드시 멸망하게 해주겠어!' 그녀가 갖고 있는 희망은 어렸을 때의 단순한 기억에 의존하고 있었다.그것은 그녀가 다섯살때의 일이었다. ………………………………………………………………………………………………………… "아저씨는 누구세요?" 티아나의 쌍둥이 오빠인 해먼은 갑자기 나타난 푸른머리의 미남자를 보고 웬지 저절로 위축되는 자신을 느꼈다.동생 티아나도 덩달아 겁이 나 오빠의 등뒤로 돌아가 숨었지만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하하!파렌하잇 그놈 첫 아이들을 머맨과 머메이드로 낳다니 꽤 독특하군.자,이제 좀 편해졌느냐?" 해먼과 티아나남매는 갑자기 자신들을 두근두근하게 만들던 기운이 어느새 사라져버렸음을 느꼈다.하지만 뭔가 이상했다.저 남자가 뭐길래 아버지보다 별로 나이도 많아 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플로린의 기사인 아버지를 이놈저놈 해댄단 말인가? "아,아쿠아라돈님......" 두 남매는 갓태어난 동생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이 남자에게 무릎을 꿇자 더 놀라 어쩔 줄 몰랐다.나중에서야 이 남자가 블루드래곤일족의 장로인 아쿠아라돈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에는 블루 드래곤일족의 장로라는 것보다 처음에 자신들이 느낀 미지의 공포의 기운때문에 그를 멀찌감치서 힐끔힐끔 훔쳐다보았다.그것이 인어들에게 기본적인 본능인 블루드래곤의 기운을 느끼는 능력이고 아쿠아라돈이 그들남매가 머맨인지 알아보려고 일부러 기운을 감추지 않고 들어낸 것이었다는 설명은 나중에 들었지만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 파렌하잇역시 아쿠아라돈을 만나자 허둥지둥 예절을 차렸지만 그래도 파렌하잇은 좀더 침착한 편이었다.부모와 아쿠아라돈이 나누는 이야기를 남매들이 문밖에서 훔쳐듣고 있는 것을 아쿠아라돈과 파렌하잇은 눈치챘지만 애들을 보내려던 파렌하잇은 아쿠아라돈이 손짓으로 관두자 그만두고 아쿠아라돈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희를 나오신 것입니까?" "유희였다면 내 기운을 감추었겠지.일단 하나는 자네를 칭찬하고 싶어서다." "네?" 아쿠아라돈의 말에 어쩔줄 몰라하는 파렌하잇에게 아쿠아라돈이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해주었다. "네가 하넬리아와 결혼하고의 세월동안 과연 네가 언제나 머메이드를 돕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는지 보고 있었다.사실 약속자체를 지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바다에 사는 인간들에게 있어서 블루드래곤과의 악속을 어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잘 알고 있을 일이고 그런 너희들이 약속을 지키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지.그러나 그런 경우의 약속을 지키는 인간은 세가지 부류가 있다.약속을 할때의 간절한 심정을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킬 때 즐거운 마음을 잊지 않는자,약속은 지키지만 단순한 의무감에서 하는자,그리고 약속자체를 후회하고 약속을 어길때의 댓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쩔 수 없는 심정으로 하는 자가 있지.너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진심으로 그 약속을 지키면서 마치 바다의 머메이드들을 내 아내 대하듯 성실한 마음으로 대했다.아,그러면서도 첩은 하나도 안 들인 걸 보면 어지간히 하넬리아한테 쥐어사는 모양이지?" 아쿠아라돈의 농담에 파렌하잇부부의 얼굴이 새빨개졌을때 계속 즐거운 표정이던 아쿠아라돈의 얼굴이 굳어지면서 화제를 돌렸다. "그런데,자네 여전히 동료들한테는 대접을 제대로 못 받고 살더군." 파렌하잇의 표정이 아쿠아라돈의 말에 삽시간에 굳어져갔다.당시의 파렌하잇은 고지식한 성격탓에 능력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푸대접받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저는 제 할일만을 다할뿐입니다." "물론 그렇겠지,하지만 하넬리아는 내가 양보한 존재라는 것도 알아두게." 원래 머메이드가 인간과 결합하는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그들의 지배자인 블루드래곤은 인어들을 통제하는 방식이 제각각이고 별다른 통제를 하지 않고 그들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긴 하더라도 자신이 시녀로 쓰기로 한 머메이드를 인간에게 아쿠아라돈이 양보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그,그것은....." "아,오해는 말게,엄연히 하넬리아가 인간에게 시집을 갔으니 당연히 인간들의 율법과 규칙을 따라야겠지.그러나 그 율법이 인간들 자신의 기준으로 부당하게 적용될 경우는 나의 권속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겠네." 아쿠아라돈은 9천년가까운 생애동안 인간들의 별의별 삶을 유희로 경험해본 고룡이다.그런 아쿠아라돈이 보기에 파렌하잇같은 고지식한 인간은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도저히 끝을 좋게 맺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어떤 경우에도 목숨을 걸고 하넬리아를 지킬 것입니다." "그 장담이 꼭 지켜지길 바라네." ………………………………………………………………………………………………………… 드래곤에게 있어서 약속과 맹세란 절대로 어길수 없는 일이다.아무리 십수년전의 일이었다고 해도 망각의 동물인 드래곤이 자신의 말을 잊을 리가 없다.아버지와 어머니는 비탄에 잠겨 그때의 말을 생각하지 못한듯했지만 분을 못이겨 탈출한 뒤 티아나는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내고는 강을 따라 바다에 접어 들어 아쿠아라돈의 영역으로 방향을 잡았다.어쩌면 이일을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여긴 아쿠아라돈이 플로린을 공격할지도 몰랐지만 이제 티아나는 그런 문제까지 세심하게 걱정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한번 아쿠아라돈에게서 벗어난 머메이드였기에 하넬리아는 친정으로 되돌아가 본 경험은 없었지만 이따금 바다에서 저쪽에 자신의 고향이 있다고 티아나에게 이야기해준 적이 있었고 그정도로도 머메이드인 티아나는 그곳을 향하는 정도는 문제가 없었다. - 크웨엑 "씨,씨 서펜트!" 일명 해룡이라고도 불리는 이 바다몬스터는 거대한 바닷뱀으로 그 거대한 몸으로 배들을 휘감아 으깨어버리는 것이 특기이지만 고약한 습성으로 인어들을 즐겨 잡아먹기도 한다. 고정된 영역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 크라켄보다 인어들에겐 더 골치아픈 몬스터라 인어들에게는 천적역활의 몬스터인데 이런 망망대해에서 이런 몬스터를 만났으니 죽은거나 다름없었다.본래 머메이드들은 이런 대형 몬스터에 대한 살기를 느끼는 능력이 본능적으로 발달해있는데 한참 분노에 불타 있던 티아나는 미처 감지가 늦어져 버린 것이었다. "안돼!여기서 죽을수는 없어!" 티아나는 서둘러 잠수했으나 주로 육지에서 생활해 수영실력이 평균적인 머메이드만도 못한 티아나정도가 어떻게 해볼 상대가 아니었다.씨서팬트의 워터브레스(블루드래곤의 아쿠아브레스처럼 물을 뿜는 것은 같으나 위력은 비할데없이 약하고 블루드래곤은 직접 몸에서 물이 만들어지나 씨서팬트는 머금었던 물을 내뿜는 것임)에 맞아 멀리 나가 떨어진 티아나는 죽음을 예감했으나 잠시 후 아깝다는 듯이 티아나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던 씨서팬트가 머리를 한두번 휘젓고 돌아서자 영문을 몰라 잠시 당황했다가 곧 공포에 질려 표정이 새파래졌다. "마,맙소사!" 머메이드들은 본능적으로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느낄 수 있다.티아나는 자신이 씨서펜트의 워터브레스에 맞아 나가 떨어지면서 블루드래곤의 영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흔비백산해서 서둘러 빠져나가려고 했다.그러나 어느새 이 영역의 블루드래곤에게 속한 머맨들이 나타나 티아나의 앞을 가로막았다. "너는 어떤 분께 속한 자인가?이곳은 바르노스님의 영역이다." "저,저는 위대한 존재께 속하지 않았는데요." "뭐라고?세이렌인가?" 머메이드들은 아주 일부이지만 블루드래곤에게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들이 있다.이들은 다른 인어들처럼 드래곤의 보호를 받지도 않고 사회생활도 하지 않는다.드래곤의 보호가 없으므로 사망률이 높은 편이지만 이들은 자유를 좋아하며 인간이나 머맨들을 노래로 유혹해 아이를 낳고 남자아이면 아버지에게,여자아이면 자신같은 세이렌으로 만든다.(이따금 머맨의 경우는 자신의 부족으로 데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노래로 인간들의 배를 유혹에 빠뜨려 침몰시키기도 하는 고약한 취미들이 많지만 이따금 지상의 인간과 사랑을 나누었다는 머메이드들의 대부분은 바로 이 세이렌들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이런 세이렌이건 다른 드래곤에게 속한 머메이드이건 블루드래곤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자에 대해서는 가혹하다.설사 그 드래곤보다 윗서열의 드래곤이라고 해도 자신의 영역안에 침입한 머맨이나 머메이드에 대해서는 우선권을 가지는 것이다. "세,세이렌은 아니구요,전 다만 실수로 들어왔을 뿐이에요.이제 곧 나갈께요." "너는 블루드래곤의 영역의 율법을 모르는가?당장 바르노스님께 가자." "아,안돼요!난 아쿠아라돈님께 가야 돼요!" 티아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바르노스 휘하의 머맨들은 인정사정이 없었다.사실 티아나가 아쿠아라돈에게 종속된 존재라고 해도 일단 바르노스의 영역에 허락도 없이 들어간 이상 모든 것은 바르노스가 판단할 일이었던 것이다. "그래?하지만 나는 그 파렌하잇이란 인간이 어떻게 되건 별 관심이 없다.중요한 건 네가 내 영역을 멋대로 들어 왔다는 거지." 4천837세로 곧 고룡이 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던(드래곤기준으로)웜급 드래곤 바르노스는 예전에 보았던 아쿠아라돈과 비슷한 푸른빛의 머리칼을 가진 남자인간의 모습으로 플리모프한 상태였다.티아나가 특이하게 여긴 것은 그를 시중드는 머메이드들이 모두 유방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보통 머맨과 머메이드들은 인간과 도덕의식이 다르고 인간처럼 의복의 개념은 그리 강하지 않다.그러나 보통 머맨도 국부는 가리고 있기 마련이고 머메이드들도 자신의 상체의 유두정도는 간단한 악세서리같은 것으로라도 가리고 있기 마련인데 이들은 좀 특이한 편이었다.냉정한 블루들에게는 좀 드문 일이지만 다른 종족을 성노로 부리는 드래곤도 이따금 있다고 들었으므로 그런 드래곤이라고 생각하자 티아나는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모든 상황을 설명들은 바르노스의 냉혹한 말에 티아나는 바닥에 머리를 박을 듯이 조아리면서 애원했다. "제발!부탁입니다!위대한 존재시여!정 제게 벌을 내리셔야 한다면 부디 아쿠아라돈님께 이번 일에 대해서 알려주시기라도 해주십시오.부탁입니다!" "내가 왜 머메이드 따위를 위해서 그런 수고를 해야 하지?" 차가운 바르노스의 대답에 티아나는 바닥에 널부러져 통곡을 했다.이제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져 버리고 만것이었다. "으흠,좋아.내가 한가지 인심을 쓰지." "네?" 티아나는 바르노스의 말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간절한 마음으로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그가 제의한 것은........ 플로린의 수도 로이텐에서는 황제인 슈란 2세가 참석한 가운데 반역모의죄로 체포된 네르카네스,하노프,파렌하잇에 대한 공개재판이 준비되고 있었다.기세등등해서 사람들을 지휘하고 있는 섭정리스를 바라보면서 마하크는 속으로 그를 비웃고 있었다. '미친 놈,제 정신이라면 공개재판 따위는 하지 않을텐데.' 이미 주력지상군이 항복하고 서남부에서 반란을 일으킨 하노프의 아들 네르센은 다만 수도에 잡힌 아버지의 안전을 생각해서 항복을 미루고 있을 뿐 이미 유리아에 항복할 마음을 굳힌 상태였고 북부에서 벌어진 폭동은 그 지역에서 파렌하잇을 존경하던 몇몇장수들이 고의적으로 폭동을 방관하는 바람에 거의 무정부상태에 가깝게 번져가고 있었다.이 모든 일의 원흉인 리스공작은 이미 나라를 말아먹은 원흉으로 귀족과 백성들을 가리지 않고 원성이 자자했다.리스는 공개재판으로 파렌하잇을 모욕하겠다고 벼르고 있었지만 이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었다.오히려 사람들이 폭동만 일으키지 않아도 다행이었다. '어차피 이 나라는 말아 먹었고 빨리 내 한몸이나 건질 궁리를 해야겠군.' 제 한몸 살 궁리만 하고 있는 마하크의 생각이 어떻든지 간에 로이텐시 광장에 마련된 재판정의 상석에 어린 슈란황제가 착석하고 모든 사람들이 예를 표한뒤 리스가 기세등등해서 재판을 진행하기 시작했다.결국 그들의 변호인을 나서는 자가 아무도 없어서 파렌하잇등은 스스로 자신을 변호해야 했다. "네르카네스!그대는 하노프를 재상에,파렌하잇을 원수로 올리려는 반역모의를 하려던 것을 인정하는가?" "제자리에 제대로 된 사람을 모시려던 것이 어떻게 반역모의란 말인가!당신은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황제폐하의 충성은 온데간데없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에 대한 질투심만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모르겠소?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섭정을 맡고 있으니 이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된 것 아닌가!"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플로린이 완벽하게 붕괴해버렸다는 것을 안 네르카네스는 이미 절망감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원래 네르카네스가 리스의 심복이 되었던 것은 황제권의 강화로 대귀족들의 부패를 척결하고 플로린을 개혁하겠다는 그의 목표에 공감햇기 때문이었다.확실히 리스는 개인의 재물에 대한 사리사욕도 없었고 황제를 위해서라면 자기자신도 희생할만한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처음에 황제권강화를 위해서 파렌하잇을 견제하려던 리스의 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아무리 견제를 해도 그 견제를 빠져나오고 명망까지 높아져가는데 대한 파렌하잇에 대한 질투로 변질되어 가기 시작했다.그것은 파렌하잇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은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파렌하잇은 그 안 좋은 결과를 모두 좋게 바꾸어 놓을 수록 더욱더 심해져갔다. 결국 그가 미치광이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 네르카네스는 플로린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리스를 실각시키려고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일단 리스의 철저한 대귀족 숙청에 의해서 리스와 맞설만한 세력이 있는 귀족이 없었다.그렇다고 조무라기 귀족들은 몸사리기에 바빠 리스의 심복이었던 네르카네스의 제안에 선뜻 응하질 않았다.할수없이 세력을 모으기 위해서 네르카네스는 그나마 명망이 있던 하노프와 파렌하잇의 이름을 빌려 세력을 모으려고 했지만 마하크의 밀고로 결국 그 모의가 리스의 귀에 들어갔고 이렇게 전면적인 파국을 맞게 된 것이었다. "저놈이!저,저....은혜도 모르는 놈!저놈은 재판도 필요없다!당장 목을 베어버렷!" 보통 재판후 곧바로 형집행이란것은 귀족에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그러나 이미 심복부하라고 믿고 있던 네르카네스에게 배반당했다고 여긴 리스는 이미 반미치광이에 가까웠다.결국 도끼를 들고 재판정위로 올라온 사형집행인이 네르카네스의 머리를 땅에 박고는 도끼를 휘두르자 재판정이 삽시간에 네르카네스의 목에서 튄 븕은 피로 새빨갛게 물들었다. "저,저....." "저거 미쳤구만....." "이걸 어째......" 몰려들었던 시민들은 그 어이없는 광경에 놀라 어쩔 줄 모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심약한 어린 황제는 그 광경을 보고 까무라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노프,파렌하잇!네놈들의 죄상은 ......" "아무말 말고 죽여라.리스공작." 여태 조용히 있던 파렌하잇이 내뱉은 말에 리스는 순간 아무 말도 못하고 갑자기 얼어 붙었다.설마 얌전했던 파렌하잇이 죽기전이라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올 줄은 몰랐다. "뭐,뭐라고?"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너따위를 조국의 병폐를 해결해줄 인물로 믿은게 한스러울 뿐이다.구구하게 나자신을 지키는 변명을 늘어놔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나는 나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아왔으니 거짓된 혐의로 죽는다고 해서 신앞에서 부끄러울 것은 없다." 자신의 할말을 끝내고 매서운 눈초리로 자신을 노려보는 파렌하잇에게 길길이 날뛰면서 저주를 퍼붓던 리스가 다시 명령했다. "이,이놈!네놈의 죄상을 모두 증명해주마,그리고 네놈의 죄상이 증명되는 대로 네놈의 가족까지........" "잠깐,재판에는 변호인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갑자기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난데없이 푸른 머리카락의 미남자 두명이 역시 푸른 머리칼의 소녀한명을 데리고 나타나자 주변의 사람들은 놀라 어쩔 줄 몰랐다. '허헉!' 갑자기 처음부터 그자리에 있었다는 듯 나타난 남자들의 등장에 재판을 참관하고 있던 플로린 최고의 대마법사 루앙(7써클)은 경악했다.그는 호플레카전투에 참가했다가 운좋게 목숨을 건진뒤 플로린에 돌아와 있었는데 그남자들이 순간이동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알아볼수 있었다.그런데 그의 순간이동은 7써클인 자신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감지할수도 없을만큼 대단한 것이었다.사실 이론상으로 순간이동이라는 것을 알아보았을 뿐 그들이 마법을 사용했다는 것조차 감지하기 힘들었다. '서,설마! 저들은.........' 잠깐 그들의 정체를 추론해본 루랑은 잠시 떠오른 끔직한 추론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그는 서둘러 섭정을 말리려고 했으나 소용없었다. "넌 뭐냣!파렌하잇의 부하냐?여봐라!저놈들을 즉각 포박하라!" 여태 모든 희망을 잃고 무기력한 상태였던 파렌하잇은 자신의 딸 티아나를 발견하고 눈이 번쩍 뜨였다가 옆에 서 있는 남자들을 보고 더 깜짝 놀랐다. "안돼!그만둬!" 그러나 티아나의 왼쪽에 서있던 조금 더 키가 큰 남자의 모습이 갑자기 번쩍 빛나더니 그 다음 순간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블루 드래곤의 거체가 나타나 재판정의 상공을 뒤덮었다.이 광경에 삽시간에 주변에 몰려 있던 사람들은 놀라 공포에 질려 흩어지려고 했으나 미처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이미 드래곤의 드래곤피어가 주변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었던 것이다. ㅡ 나는 블루 드래곤일족의 장로 아쿠아라돈,과거 내 권속이었던 자의 남편을 변호하기 위해 나섰노라.인간의 지도자여,그대의 논리를 말하라.만약 그대의 논리가 그대의 종족의 율법에 비추어 정당하고 증거가 사실이라면 나는 너희들의 권리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그것이 부당한 것이고 나의 권속이었던 자를 모욕하려는 의도라면 나는 그죄를 플로린에 물을 것이다. 드래곤의 통보에 사람들은 절망에 잠기기 시작했다.이번일이 파렌하잇에게 억울한 일이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고 애초에 그 혐의를 믿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오로지 리스만이 부들부들 떨면서 절규하듯 소리를 질렀다. "드래곤이여!왜 인간들의 일에 개입하는 것이요!" ㅡ 인간들의 일이라지만 나의 권속이었던 존재가 관련된 일이다.물론 너희 인간들에게 속하기로 한 존재에게 너희 인간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것을 막을 생각은 없다.그러니 네가 정당하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다. 리스는 분통이 터져 미칠것만 같았다.파렌하잇이란 존재는 자신을 방해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같았다.선악의 판단이나 기타 모든 것보다 파렌하잇에 대한 증오심이 그의 온몸을 지배했다. "으아아악!죽어랏!" 갑자기 재판정 상단에서 뛰어내려 아까의 사형집행인의 도끼를 집어든 리스가 무서운 기세로 파렌하잇에게 덤벼들었다.그러나 리스보단 아쿠아라돈이 빨랐다. <멈춰라> 아쿠아라돈의 용언에 삽시간에 리스는 몸이 굳어 움직일수가 없었다.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파렌하잇을 증오의 눈초리로 쳐다볼 뿐이었다. ㅡ 인간의 황제여,이제 그대가 이 일에 대해 판결하라 이미 슈란은 드래곤의 공포에 놀라 오줌까지 지린 상태였다.부들부들 탁자밑에 머리를 쳐박은 슈란이 연신 비명을 질렀다. "죄송합니다!잘못했어요!전부다요!그러니까 물러가주세요!" 이 모습에 오히려 아쿠아라돈이 잠시 당황했다.아쿠아라돈은 이 재판에 참석하기 전에 슈란의 외증조부였던 하루미안에게 슈란은 이일에 개입하지 않은만큼 해치지 말아줄것을 부탁받은 상태였다.잠시 슈란을 측은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리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 인간이여,묻겠다.애초에 너의 인생의 목적이 무었이었더냐? "당신이 알아서 뭐하나!" 한스러운 눈초리로 감히 드래곤에게 무례하게 구는 리스를 탓하지 않고 아쿠아라돈의 말이 이어졌다. - 네가 바란 것은 무었이었고 너의 바램을 부숴놓은 것은 누구였더냐?스스로 돌아보게 해주마 잠시후 아쿠아라돈의 정신마법에 의해서 여태까지의 사건전개가 한꺼번에 리스의 머리로 들어오기 시작했다.최초 젊었을 때 그가 꿈꾸었던 국가개혁의 원대한 목표,그리고 도중에 당한 친구의 배반,그리고 대귀족들에게 당한 수모,다시 운좋게 그의 손에 쥐어진 권력,그리고 처음에는 황제의 권력강화라는 목적하에 시도했던 파렌하잇의 견제였지만 결국엔 추악한 질투심으로 변질되어 버린 파렌하잇에 대한 공작등이 여과없이 그의 머리속에 비추어졌다. "아니야!이건 마법에 의한 환상이야!" - 아니다,드래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지만 이것은 모두 내마음을 보여준것뿐이다. 인간은 아무리 객관적이라도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느낄수 없다.결국엔 자신의 행동과 의식에 대해선 의도적인 자기정당화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쿠아라돈의 정신마법은 리스가 자신의 행동을 제 3자의 입장처럼 순수하게 강제적으로 돌아보게 만든것이었고 이미 정신분열증에 가까운 상태였던 리스의 머릿속은 그것으로 완전히 폭발해버리고 말았다.잠깐 몸을 크게 경련한 리스의 몸은 아쿠아라돈이 구속을 풀자 마치 춤추듯이 흐느적 거리기 시작했다. "히,히히히.......내가,내가..........."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광태를 보이고 있는 리스의 모습에 사람들이 잠시 드래곤의 공포조차 잊고 혀를 끌끌 찼다.한때 제국제일의 권력자로선 너무나 갑작스럽고 비참한 몰락이었다.그러나 동정의 눈초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잠시 후 섬광과 함께 아쿠아라돈의 모습이 사라지자 드래곤피어의 공포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조금씩 웅성거리기 시작했다.바로 그때였다. "뭣들 하느냐!어서 대죄인인 리스공작을 포박해서 즉각 끌어내라!" 소리를 지른 사람은 마하크였다.겁에 질려서 탁자밑에 머리를 숨기고 있다가 간신히 고개를 들던 슈란이 아직도 공포가 가시지 않은 눈초리로 마하크를 쳐다보았다. "폐하,리스공작이 이번일에 파렌하잇경과 하노프경을 끌어들인것은 모함이었음이 지금의 행위로 밝혀졌습니다.만약 그를 처벌하지 않으면 어떻게 블루드래곤의 노여움을 풀수 있겠습니까?" 아까의 공포가 떠오른 슈란은 더이상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가 않았다.거기다 리스는 숙부라도 슈란에게 정겨운 존재라기 보단 두렵고 정떨어지는 존재였다.슈란이 마하크의 기세에 고개를 끄덕이자 마하크는 자신이 재상이라도 된 양 재판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그리고 파렌하잇과 하노프에게 다가가 그들의 구속을 직접 풀어주면서 살갑게 굴었다. "저 제정신이 아닌 자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소이까?이제 아무 걱정하지 마시오.파렌하잇경,대단하시구료.블루드래곤과의 인연이 있으면서도 이렇게 감추고 계셨다니." 파렌하잇은 마하크의 태도에 기가 막혔다. 마하크는 마치 블루드래곤과의 인연을 연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지만 인간들사이에도 연줄을 만들지 않았던 그가 드래곤과의 인연을 개인적인 일에 사용하려고 했을리가 없다.파렌하잇은 이번일이 하도 기가 막혀 삶의 희망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미처 십수년전의 아쿠아라돈과의 맹세에 대해서 미처 떠올리지 못했다. 거기다 마하크같은 기회주의자는 그가 가장 경멸하는 존재였다.마하크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그는 딸 티아나에게 다가갔다.그러나 티아나의 옆에 서있던 푸른머리칼의 남자가 그를 가로 막았다. "위대한 존재십니까?" "그렇다,이 아이는 이제 나의 것이니 내가 손댈수 없다." 순간 파렌하잇은 바르노스의 말에 얼어 붙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이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손발에 힘도 제대로 들어가질 않아 비틀거리는 파렌하잇에게 바르노스가 경위를 설명해주었다.티아나는 아쿠아라돈에게 이번 일을 알리러 가는 것을 허락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노예가 될 것을 요구한 바르노스의 제안을 승락한 것이었다.사실 "자,그럼 나는 이만 가보겠다." "어딜 가겠다는 거냐.......이 퍼렁 도마뱀 자식아!" 순간 파렌하잇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일거에 얼어 붙었다.아까의 아쿠아라돈의 공포를 잊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은 또 하나의 드래곤에게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무례를 범한 파렌하잇에게 놀라 어쩔 줄 몰랐다. "호오?" 바르노스는 파렌하잇의 행동이 화가 나기보단 신기했는지 호기심어린 눈초리로 파렌하잇을 바라보았다.그러나 파렌하잇은 도저히 그런 바르노스의 태도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상태가 아니었다.여태 그 모든 억울함을 참아가며 노력했던 모든 것들은 얼간이들 때문에 무너져 버리고 이제는 자신의 딸을 드래곤에게 바치고 목숨을 건진 꼴이 되었다는 것에 분노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다.파렌하잇은 앞뒤 안가리고 바르노스에게 덤벼들려고 했으나 그전에 사람들이 덮쳐서 파렌하잇을 짓눌렀다.이들은 파렌하잇의 딸이 노예가 되는가 안 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아까의 드래곤의 공포가 우선이었다. "이 새끼들아!이거 놔!덤비란 말이닷!이 퍼런 도롱뇽새끼야!" 사람들에게 짓눌린 상태에서도 쉴새 없이 자신에게 욕을 퍼 붓는 파렌하잇을 바라보던 바르노스는 파렌하잇에게 조소를 던지고는 티아나와 함께 사라졌다.그가 남기고 간 말 한마디만이 파렌하잇의 가슴을 더욱더 아프게 했다. - 으하하하,그리폰을 단검 하나로 잡으면 혹시 내딸을 풀어줄지도 모르지.그럼 잘 있거라 파렌하잇. 그리핀은 사자의 몸에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진 몬스터로 하늘의 강력한 몬스터중 하나다.이런 그리핀을 단검하나로 잡겠다는 말은 유란대륙에선 힘든일에 대한 비유로 쓰인다.끝까지 자신을 조롱하고 블루 드래곤이 사라지고 나서 사람들이 자신을 풀어주자 몸을 일으킨 파렌하잇이 절규했다. "신이여!내가 도대체 무슨 죄를 저질럿기에 이리 모질게도 대한단 말입니까!제발 대답해 주시오!내가 그렇게 밉다면 차라리 나에게 벼락을 쳐 주시오!내 운명을 이렇게 조롱하더니 이제는 딸아이까지 뺏기게 하는 거요!" 한참동안 절규하던 파렌하잇이 마침내 분을 참지 못하고 졸도하자 사람들이 그를 서둘러 업고 신관에게 데려갔다.드래곤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자 그제서야 파렌하잇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든 그들은 파렌하잇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지 못했다. 상공에서 투명마법을 건채 그 과정을 모두 살펴보고 있던 아쿠아라돈은 기가 차서 드래곤답지 않게 허허거렸다.그의 옆에는 이번일을 확인하기 위해서 상공에서 역시 투명마법을 걸고 진행과정을 보고 있던 그린드래곤장로 하루미안이 있었다. 사실 하루미안은 절대봉인이 풀리고 나서도 플로린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그는 파렌하잇의 상황을 보고 답답했지만 이미 그전의 행위때문에 다시 돌아온 다음 드래곤로드에게 단단히 경고를 받은 다음이라 어떻게 끼어들수가 없었다.그러던 중 아쿠아라돈이 이번일에 파렌하잇의 아내일에 대한 과거의 맹세를 이유로 끼어들기로 하자 반가워하면서도 슈란을 헤치지는 말아 줄것을 부탁했다. - 저 리스란 놈이 저렇게 변할 줄이야...... 하루미안은 헥토르로 플로린을 도우려 할때 헥토르와 슈란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리스에게 처음에는 불쾌감을 느꼈으나 그것이 장래 헥토르가 슈란을 이용하는 외척세력으로 자리잡을 것을 걱정한 순수한 황제에 대한 걱정이라는 것을 알고 이정도면 조금 결점이 있어도 리스를 밀어주어도 좋다고 생각했다.그런데 리스가 2년도 안되는 사이에 저렇게 단순히 파렌하잇에 대한 질투로 점철된 미치광이로 변해버릴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다.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헥토르로 플리모프할때 리스를 처리해버리는 방향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 인간이란 한번 방향이 어긋나면 애초에 자신이 목적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소.리스는 그런 경우중에도 좀 더 고약한 경우였겠지 - 그런데 저 바르노스라는 놈,원하면 수천명의 머메이드도 거느릴수 있는 녀석이 뭐하러 구태여 저런 아이까지 탐을 낼 필요가 있단 말이오? 아쿠아라돈은 하루미안의 물음에 쓴 웃음을 지었다. 바르노스는 이따금 각 일족에게서 나오는 소위 변태중의 한명이다.원래 블루일족은 직접 유희를 하는 것보다 자신이 지배하는 머맨과 머메이드의 삶을 관찰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느긋하고 관조적인 성격이다.단 일처리가 맹하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사고방식은 극도로 합리적이고 냉정하다. 그런데 바르노스는 그중에서도 별종인 것이 원래 머맨과 머메이드의 일부를 시녀나 하인으로 뽑아쓰기는 하지만 그외의 존재들에게는 삶의 자유를 허락하는 편인 다른 블루드래곤과 달리 그는 지배하고 있는 머메이드들중을 많은 숫자를 성노로 뽑아 조련시키기로 유명했다.헤츨링을 만드는데 성행위가 필요없는 드래곤들에게 성은 일종의 오락같은 의미였는데 머메이드중 자그마치 2천이상을 성노로 옆에 두고 있는 바르노스는 별종중의 별종이었던 것이다.거기다 그 많은 머메이드들을 허구헌날 만족시켜주느냐?그것도 아니었다.뭣보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문제였으니까,완전히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마음에 들면 잡아다 옆에 두고 조금 조교해보다가 싫증나면 내팽개쳐두는 것이었다. - 바르노스에게 내가 보물을 줄 테니 파렌하잇의 딸을 놔주지 않겠느냐고 말하면 어떻겠소? - 소용없소.이미 내가 제안해봤소 - 호오? 보물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드래곤이 자기 보물을 털어가며 인간의 딸인 머메이드하나를 구하겠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하지만 하루미안은 자신의 외증손자의 나라에 충성을 바친데다가 플리모프상태에서 동료로 일했던 파렌하잇에게 호감이 있었고 아쿠아라돈도 파렌하잇을 상당히 좋게 본 드래곤이었기에 그럴수 있었던 것이다.헌데...... ------------------------------------------------------------------------------- "너한테 그런 아이가 있어 봤자 아니냐?어차피 저 아이보다 육체가 뛰어난 수천의 머메이드가 곁에 있을 텐데." 영역에 침범한 자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그 영역의 주인에게 우선권이 있는 것이 블루일족의 불문율이다.바르노스에게 이번일을 통보받고 달려온 아쿠아라돈은 파렌하잇과의 인연을 생각해 티아나를 구해주려고 했지만 바르노스의 거부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아니요,저는 아크란 인간때문에 느낀 점이 큽니다." "뭐?" 원래부터 바르노스는 성에 유달리 관심이 많았다.그런데 드래곤들에게조차 유명한 존재였던 아크가 과연 얼마나 호색한 존재였던지 궁금해진 바르노스는 몰래 아크에게 찾아가 관찰을 시작했었다.문제는 그런 관찰행위가 루시에게 들켜 그 자리에서 바르노스는 끌려가 온몸이 푸딩처럼 흐물거릴때까지 두들겨맞은 다음 관음증 변태 드래곤이라며 - 몇번이나 강조하지만 루시가 과연 다른 드래곤을 변태라고 할수 있는지는 넘어가야 얘기가 된다 - 드래곤의 힘을 봉인당하고 남자성노로 팔려갈뻔했지만 연락을 받고 달려온 아쿠아라돈이 달려와서 중재한 끝에 많은 보물을 바치고 용서받을 수 있었다.(참고로 머메이드 몇명으로 보물대신을 하면 안 되겠냐고 하다 루시의 후라이팬에 쌍따귀연타를 맞았다.) "너 그때 남자 색노로 못 팔려간게 후회되냐?" "그런게 아닙니다!"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보는 아쿠아라돈에게 한번 반박을 해준 바르노스가 궤변을 늘어놓았다. "아크 그인간이 색을 최대한으로 즐기는 방법중의 하나는 바로 굴러들어온 여자는 절대 안 놓친다는 거였습니다.여태 그냥 데리고 있던 머메이드중에서 습관적으로 잡아서 성노를 삼았던게 제가 성에서 즐거움을 못 얻은 원인이었던 겁니다!즉!인연을 중시해야 한다는거죠!그러니까 저 티아나란 애는 제발로 굴러 들어왔으니까 못 놔줍니다." 순간 바르나스에게 맞춰 인간으로 플리모프하고 있던 아쿠아라돈은 기가 막혀 쓰러질 뻔 했다.어이가 없다는듯이 아쿠아라돈이 물었다. "저......차,차라리 인연이 재미있을 것 같으면 그냥 유희를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유희로 하면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곧 비밀 베타 계획이 완성되면 지상에 나가서 몇년 더 엮어 올 겁니다." ------------------------------------------------------------------------------- - 결국.......아크라는 놈 때문이었단 말이요? 하루미안은 과연 비밀 베타 계획이라는 게 뭘지 조금 상상해 보려다가 포기했다.아주 희한한 방법으로 자신이 파렌하잇에게 피해를 끼쳤을 줄 아크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ps. 크라켄은 영역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든가 머메이드와 씨서펜트의 관계는 제 임의 설정입니다.^^ 세이렌은 원래는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고 노래로 뱃사람을 유혹하는 그리스신화의 바다괴물이름이지만 여기서는 위와 같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번편에서는 천마신군님이 봄,여름,가을은 옛날에는 전쟁을 쉬는 계절이고 겨울이야말로 전쟁을 하는 계절이라고 오류를 지적해주셨는데요,그런데 제가 소설쓰기전에 본 내용에서는 중세유럽에서는 한겨울에는 전쟁을 쉬었다고 합니다.사실 계절문제는 진지하게 고민은 안해봤습니다.(그렇게 부지런한 인간이 아닙니다.^^) 그런데 봄,여름,가을엔 전쟁을 쉰다는 건 혹시 일본의 전국시대를 말씀하시는건 아닌가요?유럽이 아니더라도 중국에서도 전쟁을 굳이 겨울철로 제한했다는 모습은 찾기 힘들던데요?일본의 전국시대의 전쟁에서 농번기에는 병사들을 돌려보내 농사를 짓게 하던 전통을 오다노부나가가 깨뜨린 것이 전국시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원인이었다는 건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일본같은 동네싸움이 아닌 이상 세번의 계절을 몽땅 쉬고 겨울에만 전쟁을 한다는 게 오히려 비현실적이 될 것 같네요.(대륙전체에서 싸우는데 겨울에만 싸우고 나머지 계절에는 병사들을 돌려보내 농사짓게 하면 왔다갔다만 하다가 전쟁도 못해봅니다.^^) 일단 호색...에서는 군대에 농사짓던 사람들을 소집해서 전쟁을 하는 게 아니라 군은 이미 평상시에 소집해서 유지가 되고 있고 성인 남성이 몽땅 전쟁에 투입되고 있는 게 아닙니다.여기서 대륙의 인구가 2억이 넘는데 동맹의 경우 3백만이상으로 군을 확충했다는 것만으로 국가가 휘청거릴 정도입니다.동방에서는 노예들,유리아에서는 제대군인들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유리아의 경우 경험있는 제대군인들로 군을 더 확충할수 있는데도 동맹에 비해서 적은 병력을 유지하는 까닭도 후방의 최소한의 안정을 위해서입니다. 이런 것도 하나의 재미니까 이상하게 느껴지면 알려주세요.답변할 말이 없어지면 <설정상>이라는 무적스킬로 답해드릴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앞으로도 많이 댓글남겨주세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23.밀약 "....하여 영명하신 폐하의....." "고맙소." 아크는 잠깐 자신이 이렇게 위대한 존재였던가 하고 잠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플로린의 사신 마하크는 무려 차한잔 마실동안 아크의 위대함에 대한 아부를 늘어놓고 있었다.도대체 유리아의 신하인지,플로린의 신하인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더 듣고 있기 지겨워진 아크는 서둘러 마하크의 말을 끊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동안만 시간을 달라?" "예,황공하옵게도 ....." 스스로 무너진 플로린에의 진군은 아무것도 거칠것이 없었다.어쩌다 몇천명정도의 소규모 병사들이 저항해보는게 고작이고 대부분은 차례로 투항해버렸고 다만 반란을 일으켰던 하노프공작의 아들 노르센도 미처 아버지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접하기 전에 유리아에 투항해버려 플로린의 서부는 완전히 유리아에 장악되어 버렸고 유리아는 플로린의 수도 로이텐에서 60키로미터 떨어진곳까지 육박해왔다.병력은 투항병까지 합쳐 총 80만,또하나의 동맹국 카푸안을 견제하기 위해 40만을 남겨두고 왔는데도 하나의 대제국을 목전까지 밀어붙이는데 한달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이럴 줄 알았다면 플로린을 먼저 숨통을 끊는 쪽이 쉬웠겠다고 장군들이 우스갯소리를 말할 정도였다. 저번 공개재판에서의 드래곤 등장으로 리스공작은 실성해서 체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감방에서 혀를 깨물고 자살했다.리스는 여러 신하에 대한 무고혐의등으로 죽어서도 모든 작위는 몰수당하고 가족들은 노예로 팔려가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리스의 뒤를 이어 수도의 내정을 장악한 것은 마하크였다.마하크는 다른 신하들이 얼이 빠져 있는 틈을 타서 마치 새 섭정처럼 안하무인으로 굴었고 노구의 재상 하노프는 아들이 이미 유리아에 항복해버렸다는데 죄를 청했고 파렌하잇은 자포자기의 상태로 거의 폐인상태라 마하크를 견제할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미 플로린의 내정은 최악의 상황이었다.영토의 4분의 1은 이미 유리아에 의해 장악되었고 뭣보다 주력지상군 수십만이 항복해버려 유리아를 막을 병력이 없었다.수도에 남은 병력은 고작해야 10만정도가 고작인데다가 사기도 바닥이었고 수백년동안 최강을 자랑하던 해군은 이미 소멸된거나 다름없었고 그것을 재건할 유일한 인물인 파렌하잇은 자포자기상태였다.그나마 파렌하잇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북부의 폭동이 진정기미를 보이는 것이 조금 나아진 것이라고나 할까?하지만 그래도 도처의 혼란상태는 여전했다. 일부의 신하들은 지나치게 유리아에 밀접해 있는 수도인 로이텐을 포기하고 더 동쪽으로 천도한 다음에 새로 병력을 소집해서 항전을 벌이자고 주장했으나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 했다.수백년동안의 수도를 포기하고 동쪽으로 가는 것은 대단한 일인데 그런 어려운 일을 벌이려면 무엇보다 지도자의 카리스마가 필수였다.과연 어리고 유약한 슈란2세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동맹에 원군을 청하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어차피 다른 동맹군도 저번 패전의 피해를 복구할 여력도 모자란 판에 원군을 보내기도 힘들고 원병을 보내봐야 시간도 늦고 역부족일 것은 뻔했다. 결국 대책이라고 내놓는 것들이 전부 말장난에 불과했다.나머지는 기껏해야 플로린의 자존심을 걸고 옥쇄하자는 주장과 항복하자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왔다. 이때 마하크가 나서서 주장한 것이 일단 유리아황제를 분노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인 오스타프의 시신을 돌려주고 많은 보물을 바친 다음 어떤 감언이설로라도 유리아황제를 설득해 일단 겨울동안은 전투를 중지하자고 제안하자는 것이었다. 플로린은 방첩망 조직이 완전히 망가져버려 유리아는 이런 회의의 결과까지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하크가 온 목적은 알고 있었지만 마치 이미 유리아가 플로린을 합병이라도 한 것처럼 자신에게 아부를 떠는 마하크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그러나 일단은 좋은 표정으로 마하크를 물러나게 한 다음 이번에 처음으로 최전선까지 따라온 치엔터와 상의했다. "일단 여기서 한호흡정도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제 12월이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됩니다.지금 공격해도 수도 로이텐을 점령하는 정도는 쉽겠지만 전투환경이 어려워질수록 너무 갑자기 늘어난 점령지와 몇십만에 달하는 투항벙들을 통제하기 힘들어집니다.이미 플로린의 병폐는 한두사람이 몇달 여유가 생긴다고 바로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오히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비는 것처럼 자신들의 휴전제의를 거절하면 저들이 결사항전을 벌일 확률이 높습니다.물론 그런다고 별로 대단한 피해는 주지 못하겠지만 굳이 저들을 악에 받히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봄이 오기까지 저들이 혹시 군사력을 다시 증강하면 오히려 피가 더 많이 흐르게 되지는 않을까?" "그들은 주력부대가 우리에게 투항해버렸습니다.이 손실을 몇달만에 메꾸려고 무리한 징병을 강행하면 오히려 스스로 무너지는 속도를 높일 뿐입니다." 아크는 잠시 생각해 본후 마하크를 불러 겨울휴전에 동의하는 대신 휴전기간동안 플로린은 다른 곳으로 수도를 천도하지 않을 것을 약속받고 고급귀족으로 이루어진 볼모 30명과 하노프공작의 아들로 유리아에 투항했던 노르센과 그의 가족의 안전한 플로린귀환을 보장해줄것을 요구했고 마하크는 그것을 약속한 뒤 로이텐으로 돌아갔다.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된 대신 뱀파이어가 피를 빨아야 하는 것처럼 일정시기마다 아크의 정액을 마셔야 하는 흡정의 욕구를 가진 플로린의 공주 에밀리가 마치 좋아하는 먹이를 눈앞에 둔 애완동물같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크의 바지를 내리고 튀어나온 자지를 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즐겁게 빨기 시작했다.건강하게 일어난 자지끝의 귀두를 에밀리의 귀여운 입술이 단번에 삼키고는 마치 사탕을 빨듯 쪽쪽 빨아대는 음란한 소리가 장막안에 가득찼다. "주인님,잘 먹겠습니다아.....하앙,냠냠......" 냠냠대면서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핧고 빨는 에밀리의 입술이 아크의 자지를 이따금 목구멍깊숙이까지 삼키면서 격렬하게 빨아들였다 내뱉었다를 반복하고 아크는 그 따듯한 에밀리의 입안의 감촉을 즐기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으흠,송곳니가 좀 간질 거리는데?" "죄,죄송해요." 에밀리의 송곳니는 마음대로 감출 수 있는 것이지만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는 아크는 요새 밤에 에밀리가 뱀파이어의 능력을 사용할수 있을때 펠라치오를 받을때는 송곳니를 꺼내고 봉사하게 했다.에밀리의 이빨은 자신이 해치려는 상대가 아니면 상처를 내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 아크의 기분이 상할까봐 에밀리의 봉사는 더욱더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기분좋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 "후우읍.감사합니다." 아크의 칭찬을 들은 에밀리는 기쁜 표정이 되어 부드러운 입술과 목구멍을 사용해 아크의 자지를 조여들어가면서 혓바닥으로 능숙하게 아크의 자지를 휘감았다.에밀리는 혀끝에서 느껴지는 아크의 물건의 맛이 너무 달콤하게 느껴졌다. "후우우,후우우....." "으으음,좋았어." 뜨거운 숨결을 뿜어내면서 자신의 자지에 봉사하고 있는 에밀리의 모습에 흥분하고 밑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달아오른 아크가 에밀리의 머리카락을 움켜쥐면서 자신쪽으로 끌어당겨 강하게 자지를 찔러넣었다.에밀리는 흠칫 놀라면서도 아크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어 더욱더 봉사하려고 애썼다. "좋아,좋아." 아크는 에밀리의 입안을 성기처럼 사용하듯 입안으로 물건을 찔러넣으면서 허리를 움직여댔다.에밀리는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자신도 머리를 흔들어가면서 아크의 자지를 목구멍안으로 받아들였다.사정을 예감한 에밀리는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힘껏 테크닉을 발휘해 자신이 바라는 주인의 정액을 받아 들이려고 했다. "으음,자,싼다." "우웁,우우웁." 잠시 후 아크가 몸을 부드부들 떨면서 에밀리의 목구멍안에 사정하기 시작했다.에밀리는 자신의 목구멍을 넘어서 쏟아져들어오는 정액을 삼키면서 자신도 절정에 달해 몸을 경련했다.에밀리는 아크의 정액을 맛있게 삼키면서 감미로운 표정을 지었고 사정이 끝나자 아깝다는 발사를 멈춘 아크의 자지를 손으로 감싸면서 달라붙어 할짝대면서 남아있는 정액까지 깨끗이 핧아먹고 요도에 조금 남은 정액까지 깨끗이 빨아먹었다. "하아아......주인님,고마워요......." "그럼 조심해." "걱정마세요,정말 감사합니다.주인님." 아크에게 한번 방긋 웃어보이고는 박쥐로 변신한 에밀리가 로이텐으로 향했다.에밀리의 뱀파이어 능력은 막 아크의 정액을 마셨을 때가 가장 강하므로 현재의 상태라면 밤새 몇십키로미터정도 떨어진 로이텐에 다녀오는 것은 쉬운 일일 것이다.에밀리의 뱀파이어의 능력은 과거보다 헐씬 향상되었고 요령도 뛰어나져 현재 혼란상태인 황궁에 침입하는 정도는 충분했다. "처남일은 이렇게 대충 해결을 본다쳐도 파렌하잇은..........정말 안 됐군,도와줄수 있다면 좋았을텐데.....그 놈 자식 변태 아냐?무슨 냉정한 블루 드래곤이야?" 과연 이 인간이 다른 자를 변태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 저번의 블루드래곤의 플로린수도에서의 난동사건은 자세한 전후상황이 정보원들에 의해서 아크에게도 알려졌다.아크는 나름대로 호감을 품고 있던 파렌하잇의 불운을 동정해서 루시에게 도울 방법이 없는지 물었으나 아무리 루시라도 자신과 직접 연관이 없는 일에 억지로 끼어들면 드래곤로드의 제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딱하지만 더 이상의 개입을 배제했다.아크입장으론 가뜩이나 안하무인격의 행동을 몇번이나 했던 루시가 다른 드래곤들에게 미움을 당하는 행동을 더 하게 할수는 없었다. 역시 이 인간은 자기 여자가 먼저였다................ "으어어.....으어헝......" 플로린 제국의 황제 슈란 2세는 이불을 뒤집어 쓴채 통곡했다.그림을 좋아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책임감이 없는 것도 아닌 이 소년으로선 지금의 상황이 괴로워 견딜수가 없었다. 비록 무서운 존재였지만 자신을 지켜주던 존재였던 리스는 실성해서 죽어 버렸다.신하들은 이제 황제인 자신은 안중에도 없이 제가 살 궁리만 하느라고 정신도 없었다.그리고 몇십킬로미터앞에는 수십만 대군의 유리아군이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거기에 유구한 제국을 무능한 자신이 말아 먹었다고 사람들이 앞으로 비웃을 거라는 죄책감도 어린 소년을 괴롭혔다. "으흑,누나아.....인제 ........" 듣자하니 비록 이복남매였지만 자신과 그렇게도 사이도 좋았던 에밀리가 점령지역의 백성들과 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유리아군과 함께 다닌다고 한다.그리고 예식때 단 한번 본 사이고 겉모습은 사람좋은 미남자정도였지만 무서운 강자인 소드마스터라는 매부가 바로 저 대군을 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이,인제......나.....죽을 거야.....어허헝.....그래도....죽기전에 누나를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 "아니,안 죽어." 슈란은 귓가에 들려오는 정겨운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이불을 걷었다.은은한 달빛을 받으면서 미모의 여인이 창가에서 따듯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바로 자신이 그렇게 그리워하던 누나의 얼굴을 확인한 슈란은 미친듯한 기세로 달려가 에밀리의 품안에 뛰어들었다.어떻게 누나가 여기에 와 있느냐,혹시 이것이 환상이 아닐까 하는 의문같은 건 가져볼 여유조차 없었다. '가엾게도......' 에밀리는 자신에게 안긴채 통곡을 하는 슈란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가엾은 동생을 동정했다. 슈란의 어머니는 지금의 슈란처럼 극히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였던데다 병약했다.슈란을 낳고 나서 잦은 병치레로 제대로 아들을 보살펴주지도 못해서 모정에 굶주려 있던 슈란은 자신과 나이차가 꽤 큰 에밀리를 마치 엄마처럼 의지했다.그러던 중 에밀리는 아크의 여인이 되어서 플로린을 떠났고 슈란이 황제가 된 것에 여태 아들이 황제가 될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슈란의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적응하지 못 하고 몇달만에 세상을 떠나 바렸다.소심한 슈란이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을지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에밀리는 마음이 아팠다. '이 애는 황제가 안 되는게 더 행복했을텐데.......' 과거 자신을 배반한 오빠들 때문에 친정에 별 미련을 두지 않았던 에밀리였지만 동생이 이토록 자신을 그리워했었다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써주지 못했던 것이 후회되었다. "저어......누나 가슴이 더 커진 것 같애....." 에밀리의 가슴에 얼굴을 부벼대던 슈란이 잠시 후 얼굴을 븕히면서 머리를 긁적거리자 에밀리는 미소를 살짝 지으면서 슈란에게 꿀밤을 살짝 먹였다.아크에게 성적으로 개화되어 농익을대로 익은 육체니 과거보다 성적으로 조금은 발달했겠지만 슈란이 그런 말을 하니 조금 쑥쓰러웠던 거이다. "매형은 널 해칠 생각이 없으니 걱정하지 마,하지만 넌 황제니까 일단 백성들도 지켜야 하지 않겠니?그러니까......." 절망에 빠져 있다가 간신히 기운을 찾은 슈란은 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제국이 이렇게 무너져야 하다니........" 감옥에 갇힌 노재상 하노프는 제국의 현실을 돌아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블루드래곤덕에 풀려나기는 했지만 그의 아들 노르센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노프는 대역죄인을 자처하고 스스로 감옥에 들어갔다.그러나 의외로 현재 정부의 실권을 쥐고 있던 마하크는 하노프를 해치지 않고 잘 모시게 했다.유리아에 의한 멸망을 기정사실화하고 투항하고 나서도 자신의 부귀영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궁리를 하고 있던 마하크는 자신보다 먼저 항복한 노르센과 일단 원수가 될만한 상황은 피해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하노프는 스스로 죄인이라며 좋은 대우를 해주려는 간수들에게 억지로 형틀을 채우게 하고 눈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무능했음이야,늙은 것이 무기력하게 시골에 쳐박혀 있다가 결국 9백년을 지켜온 대제국을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넘겨주게 됐으니 무슨 낯으로 죽어서 선조들을 뵙는단 말인가?" 하노프는 아들을 원망하진 않았다.리스는 자신에게 국정에 대해 상의할 일이 있다며 수도로 불러들여서는 이런 짓을 했고 아들이 그런 상황에서 억울한 징계를 감수할수는 없었을 것이다.그리고 유리아에 항복한 것도 시간의 문제이지 사실 아들이 저항했다고 해서 사정이 바뀔것은 없었다. 대유리아동맹을 결성에 주도적인 역활을 해 유리아의 공격을 막아낸 다음 몇십년간 재상을 역임하면서 하노프는 나름대로 국가의 병폐를 개혁하려고 했지만 유리아라는 강적이 있는데도 플로린의 귀족들은 여전히 자신의 개혁정책에 비협조적이었고 결국 저번 대륙평화회담에서 풋내기들이 자신의 공로만을 위해 일처리를 엉터리로 해대는것에 실망해서 낙향해서 은둔하며 늙어죽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나름대로 지나치게 황제권에 집착하는 경향은 있어도 부폐한 대귀족들에 대한 어느정도 성공적인 개혁을 벌이던 리스의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고 하노프는 심지어 대귀족의 권세를 깎기 위해서 그의 영지의 반을 국가에 귀속할 것을 요구하는 것에도 별 망설임없이 응할 정도였다. 그런데.......전쟁으로 개혁의 기회를 잡았던 리스는 결국 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무시하고 내부의 강력한 신하들만을 경계하다가 결국 파렌하잇에 대한 질투로 미쳐버렸고 나라는 더욱 빠르게 무너져 버렸다. "제국이 무너지더라도 최소한 쓸데없는 피해자는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들려온 여인의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린 하노프의 눈에 선황제의 딸이요,현황제의 누나이며 적국황제의 측실이 된 에밀리 공주가 눈에 들어 왔다.갑작스러운 에밀리의 등장에 하노프는 놀라서 굳어진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으흠......" 마하크는 플로린제국내의 혼란스러운 무정부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바라보면서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겨 있었다.그러나 그것은 그 현실을 타개할 고민은 아니었다. "뭐 민란이나 폭동으로 몇백만명쯤 죽는다고 해도 나한테 피해가 올건 없지,중요한 건 이런 혼란기에 어떻게든 많은 걸 챙겨두었다가 유리아에 넘어가서 새로 기반을 쌓느냐인데......." "이 오크만도 못한 자식" 마하크는 갑자기 귓전에서 들려오는 분노가 담긴 여인의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그러나 그 놀라움을 표현할 틈도 없이 살이 찐 그의 몸을 회색빛의 기분나쁜 안개가 휘감는가 싶더니 목덜미가 갑자기 따끔한 다음 마하크는 의식을 잃었다. "성질같아서는 피를 끝까지 빨아먹어 죽이고 싶지만.......자,내말을 잘 들어라." 에밀리는 벰파이어의 지배능력으로 무의식상태의 마하크에게 무언가를 명령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마하크는 자신이 집무실에서 잠이 든 것에 조금 의아해했지만 일단 중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둘러 황궁으로 향했다.잠을 불편하게 잤는데도 몸이 이상하게 가벼운 것의 희한했다. "그럼 보물과 함께 유리아가 요구한 볼모로 가주어야 할 귀족들이 필요한데......누가 좋을 것 같소?" 마하크는 회의에서는 들러리역활만 하던 황제가 오늘따라 건강한 기색으로 자신에게 질문을 하자 조금 의아했지만 일단 대답은 해야 했다. '어떤 놈들을 보낼까?앗!왜 갑자기 기억이 안 나지?분명히 어젯밤 생각해 둔 자들이 있었는데.......응?아,그렇지,앞으로 유리아에 투항했을때를 대비해서 연줄을 쌓아두기 위해서 우리편의 귀족 전부가 가기로 했지,왜 아까는 기억이 안 났을까?' "폐하,그것은 저와 ........" 마하크가 늘어놓는 자들은 전부 마하크와 그의 심복과 가족들이었다.그래도 현재 전쟁중인 국가로 가는 인질역활이다.전쟁중인 국가로 가는 인질은 형세변화에 따라 파리목숨같은 신세가 될수도 있는데 자기편전부를 보내다니?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마하크파는 놀라 어쩔줄 몰랐다.분명 자기들끼리의 이야기에서는 유리아에 연줄을 쌓기 위해 한명정도가 가고 나머지는 다른 귀족들을 보내기로 했었다. "그리고 새로운 재상에는 하노프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진 말에 마하크의 부하들은 더욱더 당황했다.하노프는 자기파에 비해 유능한 인물이기에 그와 마찰은 피해도 그에게 권력을 주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 그들의 솔직한 심정이었다.그런데 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재상을 하노프에게 맡기자니?거기다 어린 황제는 그것을 지체없이 승락하고 마하크에게는 곧바로 유리아로 떠나게 했다. 마하크가 유리아군진영으로 오스타프의 시신과 예물,그리고 나머지 인질들을 데리고 출발한 다음 감옥에서 나온 하노프와 슈란황제는 단독면담을 가졌다. "어제 경에게 누님이 찾아갔나요?" "그러하옵니다.폐하." 에밀리가 슈란과 하노프에게 제안한 것은 이번 겨울동안에 플로린의 정세를 안정시키라는 것이었다.유리아가 플로린을 걱정하는 듯한 이 기묘한 제안은 나름대로의 정치적 고려도 있었다. 현재 유리아가 점령하지 못한 나머지 플로린영토는 북부의 폭동은 어느정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심각한 무정부상태를 보이고 있었다.이런 혼란상태는 유리아로선 손쉽게 나머지 영토도 점령할수 있게 해주겠지만 그럴 경우 혼란이 진정될 때까지 많은 백성들의 피해가 불을 보듯 뻔했다.그리고 그런 피해는 유리아점령군에 대한 감정을 국민들에게 갖게 해 앞으로 사회통합을 더디게 할 것이라는 것을 걱정한 아크는 플로린국민들에게 인망이 있는 하노프공작에게 플로린에게 도움이 안되는 인물인 마하크를 치워줄테니 이번 겨울의 휴전기간 동안 플로린의 혼란을 수습하고 슈란을 보호해주라고 했다.그리고 겨울휴전이 끝나면 어느정도 플로린황실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항복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하노프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제안을 수용할수 밖에 없었고 하노프의 동의를 얻은 에밀리는 자신의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제압한 마하크에게 다음날 해야 할일을 지시해두고 돌아간 것이었다. "장군......" 아크는 보물이나 인질들은 관두고 돌아온 오스타프의 시신을 바라보면서 측은한 표정을 지었다.다행히 몸도 따로 보관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광장에 매달아졌던 목은 다시 몸과 꿰메어진다음 잘 씻겨져 있었다.초겨울이라 별로 시체가 부패하지도 않은 상태였다.시체로 돌아온 동료를 바라보면서 게스트란과 지그프리트,시라니안등이 눈시울을 적셨다. "유언은 없었나?"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죽기전에 리슨지 왁슨지 하는 놈한테 하도 더러운 말만 들어서 귀가 너무 지저분할 것 같다.만약 내 몸이 유리아에 돌아가면 꼭 귀를 씻고 묻어달라고 해라>" 좀 이상한 유언에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을 때 갑자기 아크가 물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오스타프의 귓속을 직접 물로 씻기 시작했다.그리고는 마치 귀지를 후비는 것처럼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 아크가 말했다. "커져라." 순간 아크의 손에는 거대한 트라이던트 한자루가 모습을 드러내었다.사람들은 그 광경에 놀라 어쩔 줄 몰랐다. "바보같은 사람,이런 머리쓸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차라리 그들비위나 조금 맞춰주고 자기도 살아 돌아올 것이지........" 아크가 해군을 위해서 오스타프에게 맡긴 아이템 카모스엔 기상조절외에 묘한 특수능력이 있었는데 크기를 이쑤시개정도까지 줄인다음에 마음대로 보관하는 원하는 장소에 보관해두는 능력이었다.귓속같은 곳에도 안을 다치지 않고 보관할수 있는 이 능력은 이것을 만든 메카라오스가 그저 재미로 만든 능력이었는데 아크는 오스타프에게 카모스를 맡기면서 그런 부분도 설명해주었다.오스타프는 죽음을 각오하기 직전에 맡긴 아크가 맡긴 카모스를 본국에 돌려보내기 위해 귓속에 보관해두었다.보통 고급장수의 시신은 본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았으므로 나중에 자신의 시신을 찾으면 아크가 카모스를 되찾을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지그프리트경과 시라니안경도 함께 순간이동주문으로 돌아갑시다.비록 저번패전의 책임이 있다고 해도 수십년간 공훈을 세워온 장수이니 국장으로 장례를 치르겠소." 아크는 내심 오스타프를 진작 교체하지 못했던 것을 가슴아프게 여겼다.애초에 시킨일은 잘하지만 대군을 통솔한 제목은 아닌 사람을 어차피 기초상태에서부터 시작하는 해군의 초기경험자로는 약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맡겼는데 적당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았던 것이 그가 전장에서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플로린영토의 영토와 인구의 3분의 1을 점령한 아크는 2방면군 사령관 게스트란에게 급작스러운 진격이었던 만큼 올해겨울은 점령지의 안정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명령해둔 다음 오스타프의 시신과 부인들,지그프리트,시라니안만 데리고 수도로 순간이동주문으로 귀환했다.한편 수레에 실린채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면서 유리아수도로 끌려가게된 마하크는 왜 자신이 이런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는지 고민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역사서에는 이해의 싸움으로 유리아의 대륙통일은 8부능선을 넘었고 이후의 싸움은 절차에 불과했다고 다들 적고 있다. 한편 아들 노르센이 로이텐으로 들어와 자신에게 지금까지의 사정을 말하고 적에게 투항한 잘못을 청하자 하노프는 손을 저어 관두게 했다.어차피 자신조차 유리아와 비밀협약을 맺은 셈이니 어쩌랴? "너는 유리아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했겠지?" 그런협약을 맺고 한번 자신에게 항복했던 아들을 돌려보낸 것은 틀림없이 자신에 대한 감시역일 것이라는게 하노프의 생각이었다. "아,아닙니다.유리아황제께서는 이렇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겨울동안에 플로린을 회복해서 유리아에 맞설수 있고 그것이 국민들을 위해서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한다고 해도 하노프경에게 배반했다고 하진 않을 것이오.좋을대로 하시구려>" "허허허......." 하노프는 오히려 배반하면 그냥두지 않겠다는 협박보다 슬픈 기분이 들었다.설사 플로린이 딴 마음을 먹어도 얼마든지 제압가능하니 괜히 백성들을 괴롭히지 말고 약속을 지키라는 무언의 협박이었던 것이다. 하노프는 몇년만에 다시 맡게 된 재상직을 다시 수행하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업무를 시작했다.할일은 너무 많았다.일단 동맹과의 양해도 없이 유리아와 부분휴전(여태까지의 전쟁중 우기와 겨울에 전쟁을 멈춘것은 자연적인 휴전으로 그동안에도 싸우려면 싸울수도 있었고 외교적 협상은 아니었다)을 맺은 것에 대해 일단 변명을 해두어야 하고 전국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서둘러 수습해서 백성들의 피해를 줄여야 했다.그리고 해군의 파렌하잇에 대한 보고서를 본 하노프는 순간 얼굴을 찡그렸다. "그가 고향에 낙향해서 술에 파묻혀 지내고 있다고?" "아버님이 복권하셨다는 말을 들으면 그사람도....." "아니,관둬라.요령이 없긴 했지만 최소한 자신의 주어진 자리에 충실하려고 했던 사람이 그런 비극적인 결말을 당해야 했다니.......어차피 그가 좀 일을 맡아주면 이 늙은이가 조금 편해지기야 하겠지만 이런 일은 이 늙은이가 마무리짓는 게 더 낫겠지." ps. 귓속에 무기를 집어넣는 동양의 소설......뭔지 대충 짐작가시는 분 많을 듯 전쟁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검 위주라 리사같은 특이한 캐릭터들이 아깝고 어쌔신들도 단검외에 좀 다양한 무기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ㅠㅠ,맞는 말씀이십니다.사실 전쟁의 세세한 묘사는 부족한데가 많습니다.그래도 레나의 실도 있는데.....사이나도 창을 쓰는데 그런 걸 별로 보여주지도 않고.....하지만 앞으로 남은 내용에서도 별로 그런 부분을 보여드릴데가 없어 아쉽네요.관심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파렌하잇의 감정변화가 좀 촐싹맞는데다 박진감이 부족하죠?애초에 그런거엔 재능이 없슴다.^^호색은 어디까지나 아크의 귀축+음란+변태성에 바탕을 둔 여자수집기입니다!(근데 왜 요새는 아크등장씬이 적은데?퍼퍽!어서 빨리 본궤도로 돌아와 귀X왕 X스의 경지를 뛰어넘어야 되는데.......--;;) 24.파렌하잇은 드래곤 슬레이어? 유리아군이 황제 아크가 막 유리아로 돌아가고 플로린의 점령지에서 겨울숙영을 준비하고 있을 무렵,백년이상된 고목들이 잔뜩 우거진 숲을 가지고 있으며 해안가 근처치고는 상당한 숫자의 몬스터가 서식하던 플로린 남부의 리나미산에서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사자의 몸통을 가진 강력한 몬스터 그리핀이 절벽위에 놓여 있는 거대한 말의 시체를 발견하고 입맛을 다시면서 천천히 땅으로 내려섰다.배가 갈라져 죽은 이 커다란 말은 매우 싱싱해 보였고 말고기를 가장 좋아하는 그리핀은 서서히 땅으로 내려서 말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그러나 이 갈라진 말의 뱃속에서는 한 남자가 짧은 단검 한자루를 움켜쥐고 숨을 죽이고 그리핀의 숨소리가 가까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가까이.....티아나,이 못난 애비가 반드시 너를 구해주고 말겠다!' 털끝만한 사심도 없이 조국을 위해 봉사했으면서도 결국 조국의 멸망을 지켜보게 된데다가 사랑하는 딸을 드래곤에게 빼앗긴 비운의 사나이 파렌하잇이 온몸이 말의 피로 쩔은채 말의 뱃속에서 딸을 구할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벼르고 있었다. ............................................................................ "미안해,하넬리아.모든 게 다 나 때문이야......." "여보......." 하넬리아는 딸을 드래곤에게 빼았겼다는 것도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상상할수도 없었던 남편의 망가진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무죄가 증명된 후 다른 관직을 반납하고 고향영지로 돌아온 파렌하잇이 하고 있는 일은 술독에 빠져 자신을 자학하는 일 뿐이었다. 파렌하잇은 정말 모든 삶의 의욕을 상실해 버렸다. 집안이 몰락귀족(귀족의 지위는 인정되지만 영지가 없는,말그대로 무늬만 귀족,그런 상태로 2~3대를 지나면 귀족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에 속했던 파렌하잇은 제대로 된 연줄도 없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해군에서 자신의 위치를 쌓아갔다.남에게 아부하지도 뇌물을 쓸줄도 모르는 그의 군생활은 말그대로 가시밭길이었다.유리아의 1차 대륙통일전쟁(아크의 아버지 얀의 전쟁)시 우세한 해군세력을 활용한 유리아의 후방교란작전을 하급장교로서 입안하고 선두에서 용맹하게 싸웠건만 그의 공로는 항시 다른 사람들보다 인정이 늦었다. 그의 고향은 작은 어촌에 불과해 기존의 영주조차 관리를 포기한 곳이었다.그러나 전쟁에서의 승리로 비록 전공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영지를 포상받은 파렌하잇은 뜻밖에 자신이 얻은 더 큰 영지를 영주와 바꾸자고 했고 영주는 웬떡이냐 싶어 즉각 교환을 승낙했다.하잘것 없는 어촌에서 나오는 세금수입은 뻔했고 파렌하잇은 남들처럼 사치를 부려본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지만 파렌하잇은 바쁜 군무의 짬을 내는 영지관리를 성실히 하여 그의 고향을 다시 부흥시키는데 성공했다.나중에 해군제독을 맡아 후작으로 작위가 올랐는데도 그는 고향주변의 척박한 영지와 받은 영지들을 교환해가며 고향에서 떠날줄 몰랐다.파렌하잇의 사생활은 자신의 고향과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전부라고 할만큼 소박한 것이었다. 그에겐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었다.비록 출세는 늦더라도 나는 저런 자들과는 다르다.남이 어떤 태도를 보이건 나는 내일에 충실하고 내양심에 충실한 나만의 삶을 살것이다.그런 의지를 굳건하게 해준 것은 그의 남다른 애향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건 요령을 피우지 않고 임무에 충실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이라고 믿었다. 파렌하잇은 비록 리스에게 따로 아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리스의 국정개혁에는 심정적인 동조를 보내고 있었다.파렌하잇도 내심은 리스가 자신이 힘을 갖게 되는 것을 걱정하여 견제하고 있다는 정도는 짐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렌하잇본인은 추호도 권력에 대한 욕심은 가져본적이 없었고 그저 그의 바램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여 국가의 한몫을 하는것으로 만족하여 그의 조국과 가족의 행복을 보는 것 뿐이었다.그래서 파렌하잇은 리스에게 견제를 당해서 손해를 보더라도 조국을 위해서라면 그정도 불이익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로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하려고 했다.어차피 그에게 커다란 부귀영화는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그저 자신의 가족과 행복을 누릴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라면 그것만으로 만족할수도 있었다. 그런데........그의 그런 모든 희망은 이제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조국은 이제 멸망 직전이고 사랑하는 딸은 드래곤에게 강탈당해버렸다.그 울분을 견디지 못한 파렌하잇은 해군의 재건도 포기하고 자신의 영지로 돌아와 술로 울분을 달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난 그럴수 없었어!나는,나는........." 차라리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부장 하이네커가 몇번씩이나 권유한 것처럼 자신이 정권을 장악해버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몇번이나 들었따.그러나 그때의 그는 도저히 그 의견을 받아들일수 없었다.그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의 임무보다 권력과 이권에 침을 흘리던 그토록 경멸하던 부류와 자신이 동일해진다는 것을 뜻했고 그것은 수십년간 갖은 불이익속에서도 지켜온 자부심을 던져버리는 일이었다. 그러나.....그는 자신의 자부심보다 가족을 더 사랑했고 그렇게 사랑하던 자식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드래곤에게 팔려갔다는 것에 도저히 자신을 용서할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에 빠져 스스로를 용납할수가 없었다. 연신한탄을 하고 있는 파렌하잇에게 티아나의 쌍둥이 오빠인 머맨 해먼이 다가왔다. "아버님,제가 한잔 올려도 되겠습니까?" 어머니 하넬리아는 아들의 말에 얼굴을 찌푸렸다.말려도 모자랄 판인데 여기서 더 술을 권하다니.... "흐흑,해먼,너도 이 애비가 원망스럽지?딸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이 애비가 말이다........" 아버지가 술을 따라주지 않고 스스로를 자학하자 해먼은 스스로 잔에 술을 따르고 직접 들이켰다.어른앞에서의 예의에는 어긋난 일이었으나 파렌하잇은 그것을 지적할 힘도 없었다. "제가 사부님께 제자로 들어갔을때도 아버지는 이렇게 술을 드셨죠." 파렌하잇은 해먼의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20년전 해먼이 겨우 열살이었을 때 파렌하잇은 여태까지의 전공에 대한 공로로 최초로 영지가 주어지게 되어 있었는데 당시 장남이었던 해먼이 머맨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머맨은 블루드래곤과의 관계 때문에 아무리 이종족을 노예로 다루는 동방이라도 노예로 삼지는 않았지만 파렌하잇이 영주가 될 경우 해먼이 그 후계자가 되고,그러면 전례가 없는 머맨 영주가 태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이종족을 천시하는 동방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의 상관은 대안을 제시했다.머맨인 해먼대신에 당시 젖먹이였던 둘째인 트래슨을 후계자로 삼을 것을 약속하면 영지를 받는 것에 불이익이 없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파렌하잇은 단번에 그것을 거절했다.엄연히 국법에 이종족과의 혼혈에 차별을 두는 규정이 없고 이종족들은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해먼이 불이익을 당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으나 이종족노예금지법조차 유명무실한 마당에 그런 법이 제대로 지켜질리가 없었고 해먼이 후계자인 이상 파렌하잇은 앞으로의 승진에도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파렌하잇은 설사 영지를 못 받는 한이 있어도 자신과 하넬리아의 사랑의 결실인 해먼에게 상처를 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헌데 열살에 불과한 해먼이 맹랑한 짓을 벌였다.당시 뛰어난 연금술사긴 했지만 꼬장꼬장한 성미탓에 비주류로 외면당하던 노연금술사 뷔세에게 찾아가 제자가 되기를 청하고 자신은 장남의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쌍둥이 여동생 티아나도 함께 뷔세의 제자로 들어갔다. 걸림돌이 없어진 파렌하잇은 드디어 남작의 작위를 받고 처음으로 조그마한 영지를 수여받게 되었지만 파렌하잇은 그것을 거절하고라도 아들을 도로 데려오려고 했으나 해먼이 자신은 귀족의 지위보단 연금술연구가 하고 싶은 것이라며 아버지를 설득했고 결국 파렌하잇은 아들 해먼의 고집을 꺾지 못한 그날 해먼의 스승 뷔세와 함께 만취가 될때까지 술을 마신 다음 어린 아들을 부여잡고 미안하다며 통곡을 했다. "그래,나는......" "그때,아버지가 끝끝내 영지를 거부하셨다면 이 영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파렌하잇의 정성스러운 관리덕에 그의 영지는 이제 크기에 비해서 제국내에서도 사람들에게 낙원으로 꼽히는 몇 안되는 행복한 영지로 꼽히게 되었다.비록 부유함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이 아니더라도 세금의 과도한 징수나 관리들의 괴롭힘이 없었던 것이다. "뭘 말하고 싶은거냐?" "당시에 제가 양보함으로 인해서 이 영지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세상에 꼭 정도대로 돌아가야 좋은 결과를 맞이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바보였다는 거냐?" 그렇잖아도 자괴감에 빠져 있던 파렌하잇은 아들이 자신을 책망하는 것 같아 서운했다.그러나 해먼은 아버지의 말에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아니요,그렇다고 해서 아버님이 틀리셨다고는 할수 없겠지요.두눈 다 달린 오크라고 해도 한눈만 달린 오크의 집단에 들어가면 오히려 병신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이번 결과는 아버님이 틀린 일을 하셔서 잘못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제 자리를 지키지 못했을 뿐입니다.최소한 아버지가 잘못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뭐냐?" "하지만 아버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좀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을지도 모를 선택을 하실수도 있었습니다.만약 아버님이 진작에 리스를 몰아냈다면 이런 결과를 맞지 않으셨을수도 있었습니다." "너!" 파렌하잇은 자신을 놀리는 듯한 아들의 태도에 분통이 치밀어 아들의 멱살을 잡고 울분을 터뜨렸다.초조한 표정으로 부자의 대화를 지켜보던 하넬리아가 겁에 질려 두사람사이에 끼어들었다. "왜,왜 이러는 거니?해먼!나중에 이야기해!" "결국 이것은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당시에 아버님이 그런 선택을 하셨어도 결과는 더 나빠졌을수도 있고 지금의 결과보다는 좋은 결말이 났을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것은 지나간 일입니다.언제까지 이미 지나간 선택의 과정을 후회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이실 겁니까?과거에 어머님을 되찾기 위해 아쿠아라돈님께 시비를 걸던 때를 생각해보십시오.그때는 오로지 최선의 결과만을 생각하시고 한 일이었습니까?이렇게 술독에 빠져 계실거라면 차라리 바르노스라는 드래곤한테 찾아가서 그때처럼 대들기라도 하십시오.최소한 동생은 이런 것을 바라고 드래곤의 노예가 되는 것을 자청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머니를 무시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할말을 다 쏟아내 아들을 한참 노려보던 파렌하잇이 갑자기 아들의 멱살을 놓고는 미친듯이 웃어대기 시작했다.하넬리아는 남편이 실성했나 걱정까지 했다.잠시 후 파렌하잇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술병을 치우고 방을 나서려고 했다.그러나 술에 쩔은 몸은 제대로 힘이 들어가 주질 않았다. "이걸 드십시오." "뭐냐?" "제가 만든 술깨는 약입니다." 해먼이 건네준 약병을 꿀꺽꿀꺽 들이킨 파렌하잇의 눈초리가 또렷해졌다.해먼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기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그러면....." "하하!그래!이렇게 풀죽어 있는 건 나한테 안 맞아,인제 네 동생을 구하러간다!" "네?" "여.....여보!" 해먼은 순간 놀라 졸도할뻔했다.방금전의 말은 어디까지나 파렌하잇을 자극하기 위해 한 말이지,진짜 블루드래곤한테 시비를 걸라는 말은 아니었다.블루드래곤은 해양성드래곤이라는 특징때문에 여태 드래곤슬레이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은 드래곤에다가 바르노스는 인간으로서는 넘보기 힘든 웜급이었다. "아,아버지!" "그 퍼렁도마뱀도 자기가 한말은 지키겠지!네 엄마를 찾으러 갔던 일에 비하면 이정도는 식은 수프 삼키는 것보다 쉽지!와하하하!" 해먼은 아버지가 진짜 실성한거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했다.......... ............................................................................ 멀리에서 아버지가 뱃속에 숨어 있는 말의 시체에 그리핀이 접근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던 해먼과 트레슨(파렌하잇의 둘째아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그리핀은 아주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 눈치가 빠른데다가 독수리와 사자의 몸을 함께 가지고 있어 육체의 강도가 아주 강하다.지금 파렌하잇이 가지고 있는 단검으로 설사 상처를 입힌다고 해도 날아서 도망가버리면 그만이다.아니,차라리 도망가면 다행이고 기습의 기회를 놓치면 그리핀의 강한 발톱과 부리에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신세가 되어 버릴 것이다. 만약 소드마스터라면 이런 걱정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소드마스터라면 단검정도로도 몬스터에게 이런 기습이라면 충분히 치명적인 타격을 줄수도 있지만 아버지의 익스퍼트중급정도의 실력으로는 그러기도 힘들었다.설사 급소를 찌른다고 해도 그 타격이 연이어 이어지지 않으면 역습을 받기 쉬웠다.거기다 뭣보다 골치아픈것은 그리핀은 언제나 떼지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처음에 말을 발견한 그리핀의 동료들이 저멀리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ㅡ 꾸웨엑 "헉!" "아,안돼!" 미리 방향제를 몸에 바르고 말의 뱃속에서 말피에 몸을 푹 적셨는데도 그리핀은 가까이에 접근하자 웬지 말과는 다른 기색을 느꼈는지 다가오다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파렌하잇은 갑자기 튀어나와 그리핀의 목을 찌르려고 했지만 날쌘 그리핀은 순간 그 공격을 피해버렸다.그러나 파렌하잇은 검이 빗나가는 순간 그리핀의 목을 끌어안고 등뒤에 매달려버렸다.발톱과 부리로 파렌하잇을 노릴수 없게 된 그리핀은 양끝의 길이가 7미터정도나 되는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면서 하늘로 날아올라 버렸다.그광경을 보고 해먼과 트레슨은 비명을 질렀다. "아버지!" "뛰어 내리세요!" 그러나 그리핀의 상승속도는 무서웠다.삽시간에 높은 창공으로 솟아오르는 그리핀의 기세에 파렌하잇은 매달려 있기도 버거웠지만 정신을 잃지 않았다. "이노옴!죽어랏!" 파렌하잇을 떨구려고 하늘에서 요동을 치는 그리핀의 목을 등뒤에서 꽉 끌어안은채 파렌하잇은 오른손에 쥐고 있던 단검을 그리핀의 목덜미에 찔러넣었다.사자의 몸통과 독수리의 머리의 경계선인 이곳은 그리핀의 몸에서 가장 강도가 약한 곳이었고 상공에서 그대로 그리핀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드래곤......난 분명히 단검하나로 그리핀을 잡았다.......꼭 약속을 지켜라......." 파렌하잇은 떨어지는 그리핀의 목을 꽉 움켜잡은채 눈을 질끈 감았다.이런 고공에서 추락해서는 뼛조각하나 제대로 챙기기도 힘들게 몸이 뭉개져 버릴것이 틀림없었다. "으흑!" 침상에 두손과 두발이 각 모서리에 고정되어 묶인채 알몸을 모두 드러내고 있는 한명의 여린 소녀는 전신의 성감대를 요염함을 풍기고 있는 4명의 미녀들에 의해 공격당하면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네명의 미녀의 입술과 손길은 아주 능숙했고 성감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어린 소녀의 몸은 그 감미로운 자극에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호호호,귀여워." 하체를 애무하고 있던 여인이 소녀의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기고 그 여린 돌기를 밖으로 드러나게 했다.하체를 애무하던 또 한명의 여인은 티아나의 허벅지의 매끄러운 피부를 혓바닥으로 핧으면서 티아나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었다.다른 두명의 여인은 소녀의 아직 덜 여문 젖무덤과 목덜미를 애무하고 있었다. "하아앙.....그,그마안......" "호호,벌써 넘치고 있잖니?부끄러워할것 없어.벌써 단단해졌네?" 전신에 몰려오는 자극으로 인해 단단해진 소녀의 클리토리스를 주물럭거리던 여인은 여태 순결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애액으로 질척거리고 있는 다리사이의 부드러운 소녀의 계곡안에 자신의 얼굴을 파묻고는 혀로 그 애액을 핧았다.동성이 자신의 애액을 할짝대는 소리가 귓전에 들려오자 수치감에 몸을 떨었지만 그 수치감보다 사타구니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쾌감이 다른 애무와 합쳐져 소녀의 전신을 지배하고 있었다.소녀는 다른 여인의 혓바닥으로 애무당하고 있던 목덜미를 크게 비틀면서 비명을 질렀다. "하아악!" "귀여워....나이를 생각하면 작은 것도 아닌데 부드러우면서 탄력도 좋아,정말 앞으로가 기대되네." "하아아.....그,그마안......" 또한명의 머메이드의 손길이 덜 여문 소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자극하자 그 감미로운 손길에 성감이 올라간 젖가슴이 위로 봉긋이 솟아 오르고 이미 하체의 애무로 달아오르고 있던 젖꼭지도 단단해져서 위쪽으로 향했다.여인은 손가락사이에 젖꼭지를 낀채 젖가슴전체를 반죽이라도 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주물러댔다. "자아,기분 좋지?" "아아,부,부탁이에요,그마안......." 아래쪽의 여인중 한명의 손가락이 소녀의 하체의 푸르른 덤불을 살짝 쓰다듬으면서 그 아랫쪽의 실룩대고 있는 꽃잎을 벌리고 외부의 침입을 받아본적이 없는 처녀지의 균열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이미 분출한 애액으로 끈적거리는 상태였고 잔뜩 달아 올라 있는 상태였지만 성에 대해서 제대로 개화하지 못했던 소녀의 몸은 그 갑작스러운 침입에 갑자기 굳어져 버렸다.그러나 소녀의 몸을 애무하고 있는 여인들은 모두 성에 능숙한 프로들이었다.소녀의 몸이 굳어지려는 순간 다른 여인들이 익숙하게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비벼대면서 소녀의 감각을 자극해 온 것이었다. "흐으윽!" 자신의 젖가슴과 음부를 희롱하는 여인들의 손길에 소녀는 몸을 뒤틀었다.혼미한 정신속에서 위쪽을 쳐다본 소녀는 조금 상단에 설치된 옥좌에 앉아서 자신의 수치를 바라보면서 흥미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입술을 깨물었다.저 남자의 앞에서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는데....그러나 전신에 퍼지고 있는 자극은 너무나 강했다.하체를 애무하고 있던 여인이 깊숙한 곳의 처녀막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너무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도록 힘을 조절하면서 손가락을 하나 더 집어넣고 부드럽게 안쪽을 애무하자 소녀는 소름끼치는 듯한 감각을 느끼면서 그대로 절정해버렸다. "시,싫어엇!" 비명과 함께 축 늘어져 버린 자신의 먹이를 바라보고 있던 머메이드일족 녹색소라의 군주,웜급 드래곤 바르노스는 만족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정말 즐길만한 계집애다,아직도 내게 저항해보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저 몸짓이 뭣보다 조교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단 말야,저 계집애의 처녀는 베타계획의 완성기념으로 차지할테니까 잘 챙겨두도록." 바르노스가 사라지자 파렌하잇의 딸 티아나는 울음을 터뜨렸다.잡혀온지 며칠이 지나도록 바르노스는 기존의 성노인 머메이드들을 시켜 티아나의 성감을 발달시키는 약한 조교만을 행할뿐 티아나를 차지하지는 않았다.하지만 그런 것 역시 티아나를 극도로 공포에 떨게 만드는 것은 마찬가지였다.마치 먹이를 눈앞에 둔 맹수가 먹잇감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것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 "너무해요,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많으면서......" "쯧쯧,어쩌겠니.그래도 너는 바르노스님한테 관심이라도 받으니까 좋겠다." 티아나를 애무하던 머메이드중 한명이 울먹이는 티아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한숨을 쉬었다.사실 그녀들로서는 오히려 티아나가 부러웠다.도대체 바르노스는 처음에 잡아와서 조교해보다가 한번 처녀를 차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제대로 관심도 가져주지 않고 또 새여자를 찾았다.이러니 녹색소라일족은 앞으로 대를 이어갈 일이 걱정일 지경이었다.전체 인구가 2만인데 그중 젊고 아름다운 머메이드만 2천을 자기 성노로 데리고 있으니 머맨들은 짝을 구하기가 힘들었다.거기다 그 성노중 80%이상은 한번 개봉(?)한 이후로는 제대로 건드리지도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왜 나한테 저렇게 관심을 가지는지 모르겠어요,언니들이 훨씬 저보다 아름다운데 왜 나같은 계집애까지......." "뭐 바르노스님 마음을 어떻게 짐작하겠니?" 울먹이던 마음을 진정한 티아나는 궁금해하던 것을 동료들에게 물었다.비록 자신을 조교하긴 하지만 그녀들역시 바르노스의 희생자들이고 거기다 천연머메이드인 이 여인들은 아예 블루드래곤에게 반항심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에 티아나는 이들을 이제는 동정하고 자신도 위로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베타계획이 뭐죠?" "나도 잘 몰라,바르노스님이 벌써 근 1년동안 준비하고 있는 뭔가같던데......." 티아나로서는 자신의 처녀상실의 신호가 될 베타계획의 완성이 무엇인지 궁금했으나 바르노스의 인형신세인 티아나로서는 그것을 알아낼만한 뾰족한 수단이 없었다. 한편 티아나의 조교장면을 즐기다가 자신의 연구실로 들어온 바르노스는 새하얀 수정관 세개를 바라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와하핫!이것만 완성되면 아크라는 놈보다 훨씬 뛰어난 메이드 세명을 동시에 가지게 되는 것이다!비록 내 마력이 부족해서 라미루시아님이나 파라키온 그계집애보다는 약한 존재가 나올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수정관안에는 미끈한 알몸을 가진 여인의 육체가 들어 있었다.이것이 바르노스의 일명 베타계획의 결과물이었지만 사실 이것은 바르노스가 준비했던 것은 아니었다. 바르노스는 아크의 여인들중 특히 드래곤 메이드 루시와 파린을 부러워했다.하지만 다른 드래곤이 루시처럼 남의 노예가 되겠다고 자처할 일이 있을리가 없었다.아니,설사 바르노스는 루시가 노예가 되겠다고 하면 정작 그 기운을 감당할수가 없어서 포기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강력한 메이드를 갖고 싶었던 바르노스는 편법을 썼다. 그의 어머니는 골드드래곤이었는데 키메라기술이 대단히 뛰어났다. 바르노스를 낳을때 8천살이 넘었던 그녀는 바르노스를 낳고 나서 2천년뒤 죽었는데 그때 바르노스에게 자신의 미완성작들의 대부분을 넘겨주었다. 그런데 이것들중 묘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여성형으로만 설정해놓고 어떤 종족으로 만들지 정해두지 않은 육체가 세개 있었다. 원래 키메라는 기존몬스터의 육체를 합성시켜 주로 제작하는 종류와 제작자가 직접 몸을 배양해서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내는 좀더 고난이도의 방법이 있었는데 이것은 후자의 것으로 바르노스의 어머니가 이것을 미완성작으로 둔 것은 이유가 있었다. 보통 자연적인 생물로는 물질계에서 드래곤에 대항할만큼 강한 생물은 절대 없다.그러나 인조로 여러생물의 힘을 합쳐서 만들어지는 합성생물인 키메라들중에서는 이따금 드래곤보다 강한 생물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가디언을 삼기 위해서 키메라를 애용하는 드래곤들이지만 키메라제작에는 반드시 예외없이 어떤 이유로도 드래곤을 해치지 못하는 제한을 두게 한다.이런 제한이 없었을 때 드래곤이 만든 키메라에 드래곤이 죽은 적도 있었다.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지나치게 강력한 키메라는 제한하도록 한다.보통은 웜급 미만의 파워의 키메라만 만들도록 약속이 되어 있다.(루시의 가디언은 예외중의 예외인데 그것은 루시가 별격의 존재인 마리우스의 소유가 됨으로 드래곤의 금제에서 어느정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키메라들의 몸은 너무 강력해서 자칫하면 웜급 정도와 맞먹는 위력이 나올수도 있었다.할수없이 육체를 더 약하게 만드는 처리를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바르노스의 어머니 메이스나는 아들에게 이것을 넘겨주면서 폐기하거나 아니면 육체를 약하게 한 다음 완성을 시키라고 조언해주었다. 하지만 바르노스는 성룡이 되고 나서도 영 게을러서 어머니의 키메라연구작들은 돌아보지도 않고 쳐박아 두기만 했다.그러나 루시에게 줘터지고 나서 갑자기 강력한 메이드를 바라게 된 바르노스는 어머니의 키메라 미완성작을 떠올리고 작업을 시작한 것이었다. "으흠,첫번째는.....그래!그모양이 좋겠어?뭐니해도 야한 건 그것들이......그거라면 드래곤메이드도 부럽지 않지." 하나의 키메라의 외장처리를 마친 바르노스는 힘을 불어넣기 시작했다.이제 그의 마력이 들어가기만 하면 키메라는 완성이었다. "어?" 바르노스는 키메라가 갑자기 자신이 예상한것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보이고 거기다 지금은 일어나게 할 생각이 없는데 스스로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깜짝 놀랐다.이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알몸을 일으킨 키메라가 약간 멍한 눈빛으로 바르노스를 쏘아보기 시작했다. "아버님!정신이 드십니까?" 파렌하잇은 자신의 몸을 거칠게 흔들어대는 아들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그제서야 몸을 일으켰다.의식을 잃고 있던 파렌하잇은 자신의 팔에 감겨있는 그리핀의 몸을 확인하고 약간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서,성공한거냐?" "예,아버님." 운좋게도 추락하던 그리핀은 그주변에 뻑뻑하게 우거진 거대한 고목들의 숲에 떨어지면서 가지에 몇번이나 걸려 추락의 속도가 많이 완화된데다가 그리핀에 꽉 매달려 있던 파렌하잇은 땅에 떨어지는 순간 그리핀의 몸이 쿠션역활을 해주어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타박상을 몇군데 입기는 했지만 파렌하잇은 덕분에 목숨을 건질수 있었고 아들들이 가지고 있던 포션으로 상처를 치료한 다음 증거로 그리핀을 가지고 영지로 돌아왔다. 며칠뒤 파렌하잇은 바르노스의 영역근처로 그리핀사냥의 증거로 발톱과 목을 잘라서 가지고 왔다.어차피 드래곤은 정신마법으로 자신의 말의 진위여부를 알수있고 드래곤은 자신이 한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어떤일이 있어도 함께 하겠다는 하넬리아의 고집에 파렌하잇은 아내를 데리고 작은 조각배 한척으로 이 먼바다까지 나와야 했다. "바르노스!그대의 말대로 나는 단검하나로 그리핀을 잡았소!약속대로 내 딸을 돌려주시오!" 하넬리아가 느끼는 그의 영역의 경계선근처에서 파렌하잇은 힘껏 소리를 질렀으나 아무 대응이 없었다.계속 고요한 수면을 바라보던 파렌하잇은 점점 초조해졌다. "야!이 퍼....우웁!" "파,판!" 메이드인 하넬리아는 블루드래곤에게 느끼는 공포가 인간보다 훨씬 강하다.그것은 거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었다.<퍼렁도마뱀>이라고 외치려는 파렌하잇의 뜻을 짐작한 하넬리아는 소스라치게 놀라 파렌하잇의 입을 틀어막았다.차마 하넬리아를 밀치거나 하지는 못하는 파렌하잇이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이 드래곤은 약속을 어기려고 하는 것이란 말인가? "당신들 뭐요?바르노스님은 당분간 남을 만날수 없는데?" 이때 갑자기 수면위로 몸을 드러낸 머맨 하나가 파렌하잇에게 물었다.파렌하잇은 자초지종을 머맨한테 설명했지만 머맨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허참.....지금 바르노스님은 누굴 만날 입장이 아니라니까요." "아,그게 무슨 소리냔 말요!" "어,어쩔수가 없어요.우리도 지금 죽느냐 사느냐 하는 입장이라.....미안하오,안 만나는 게 아니라,못 만나는거요.그럼 이만." 그대로 풍덩하고 머맨이 다시 잠수해버리자 파렌하잇은 어쩔줄 몰랐다.이대로 쫓아가자니 그것은 자살 행위였다.할수없이 파렌하잇은 조각배를 몰아 드래곤과의 유일한 인연인 아쿠아라돈의 영역을 찾아갔다. "뭐?" 배짱좋게도 블루일족의 약속위반을 따지기 위해 자신의 영역으로 찾아온 파렌하잇을 맞은 장로 아쿠아라돈은 깜짝 놀랐다. 드래곤은 다른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 종족인 만큼 그 약속에는 커다란 무게가 있다.설사 자신보다 훨씬 약한 존재라도 스스로 인정한 약속의 경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자신이 말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커다란 징벌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다.그런데 고작 머메이드여자애 하나때문에 바르노스가 자신의 약속을 무시하고 상대방을 만나주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쿠아라돈은 이해할수가 없었다.아쿠아라돈은 즉시 파렌하잇부부를 데리고 바르노스의 레어로 이동했다. "뭐,뭐냐!" 아쿠아라돈과 파렌하잇부부는 깜짝 놀랐다.바르노스의 화려한 궁전(블루드래곤은 바닷속에 대부분 궁전을 만들어놓고 산다)은 풍지박산이 나있는데다 그안의 머맨과 머메이드들은 모두 패닉에 빠져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일단 가장 가까운 머맨하나를 잡아챈 아쿠아라돈이 드래곤의 기운을 풍기면서 추궁하자 머맨이 하나하나 사정을 털어놓았다. --------------------------------------------------------------------------------- "에이,이거 뭐야......." 바르노스는 키메라가 몸을 일으키면서 대뜸 말을 하자 깜짝 놀랐다.아직 이 키메라에는 지식이 주입되지 않았다.그런데 태어나자 마자 저런 자연스러운 감정상태와 언어능력이라니? "너!주인님을 알아보겠느냐?" "주인님?웃기고 있네,아!네가 이 몸을 만든 놈이지?근데 이몸 좀 마음에 안 든다.옳지,야!여기 스페어가 또 있네.새로 만들어라." "뭣이!" 바르노스는 키메라의 무례한 태도에 화가 나기보다 어이가 없었다.그러나 일단 침착하게 바르노스는 상황을 분석했다.어떠한 이유로 이 키메라가 지식을 주입하지도 않았는데 저런 모습을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 키메라는 어머니가 제작한 원래 스팩정도로도 웜급중에서도 3~4000살급의 힘을 발휘할수 있었다.일단 이 키메라를 제압하려면 본체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바르노스는 인간형태의 플리모프를 풀고 드래곤으로 돌아가려 했다.그러나....................... "안돼,여기서 드래곤으로 돌아가면 이 시설이 다 망가지잖아.<인간>" 순간 빛을 내뿜으면서 드래곤으로 변하려던 바르노스는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것도 플리모프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마치 퍼런머리칼을 가진 오랑우탄처럼 흉칙한 모습이었다. "마,말도 안돼!키메라가 언령이라니!" 이것은 분명 9써클을 능가하는 정형화되지 않은 마법,용언과 동일한 언령이었다.그럼 이 키메라는 고룡급의 마력을 가졌단 말인가? "자,까불지 말고 내가 명령하는대로 저 스페어몸이나 제대로 만들어봐라." "아,안돼!으아악!" --------------------------------------------------------------------------------- "무슨 소리냣!갓 태어난 키메라가 제작자를!그것도 드래곤을 협박하다니!" "사,사실입니다.그후 바르노스님은 그 키메라의 협박으로 새로운 키메라의 몸을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그리고 두번째 키메라의 몸이 완성되자 그 키메라는 성능을 테스트해본다면서 아직 지성이 주입되지 않은 그 키메라의 몸을 바르노스님한테 안아보라고 했습니다.하지만 사흘동안 100회의 사정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바르노스님은 결국 지쳐서 쓰러지셨습니다.바르노스님은 그 변신상태에서 전혀 마력을 사용할수도 없는 평범한 몸이었거든요." "하,하,하,,,,,,,," 아쿠아라돈은 기가 막혀서 이제 말도 나오지 않았다.강제로 섹스를 해야 했던 드래곤이라니?그뒤의 상황에 대한 머맨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뒤 그 키메라는 세번째 몸을 가지고 자기가 한참 만지작거리더니 잠시후 첫번째 키메라는 쓰러지고 세번째 키메라가 다시 일어났습니다.저희는 그때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신 바르노스님의 원수를 갚으려고 덤벼들었습니다만......." 드래곤도 이기지 못한 상대를 머맨들이 이길리가 없었다.다행히 머맨들을 그 키메라가 해치지는 않았기에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용궁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이보시오,혹시 얼마전에 이곳으로 잡혀온 어린 머메이드하나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까?" "어린 머메이드?아!그 키메라가 바깥지리를 설명좀 해달라면서 어린 머메이드하나를 데리고 떠났는데......처음보는 아이였으니까 당신이 말하는 그아이가 맞을 것 같소." "안돼!" 파렌하잇은 머맨의 말에 기가 막혀서 폐허가 되다시피 한 용궁안으로 뛰어들었다.마침 파렌하잇은 인사불성의 상태로 머맨들에게 부축되어 아쿠아라돈에게 보이기 위해서 끌려나오던 바르노스를 보고 울분에 차 덤벼들었다.그 주변의 머맨들은 상처투성이라 파렌하잇을 막아내지 못했다. - 퍼퍽! "이자식아!내 딸 어떻게 했어!난 약속을 지켰단 말이닷!" 감히 드래곤앞에서 드래곤을 두들겨패는 파렌하잇이었지만 내심 바르노스를 괘씸하게 여기던 아쿠아라돈은 파렌하잇을 말리지 않았다.파렌하잇의 주먹이 인사불성의 바르노스의 명치를 강하게 가격하는 순간이었다. - 파아앙 순간 거대한 섬광과 함께 바르노스의 몸이 원래의 드래곤으로 돌아왔다.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아쿠아라돈이 혀를 차며 중얼거렸다. "축하하네,드래곤 슬레이어." "네?" 파렌하잇은 아쿠아라돈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아쿠아라돈이 담담한 표정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스스로 변신한 플리모프라면 죽음을 당해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살아나지만 이건 다른 존재한테 강제로 변신을 당한 상태라서.....바르노스는 죽어 버렸네.그러니 자네가 드래곤 슬레이어 아닌가?" "하,하지만 난 단지 다 죽어가는......" "인간들이 말하는 <오거를 바늘하나로 잡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우스갯소리에 늙어죽기직전의 오거한테 바늘을 한번찌르고 그다음에 죽어도 엄연히 그 바늘로 오거를 잡은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어차피 결정타를 먹인 건 자네잖나.축하하네,최초의 블루드래곤 슬레이어,이제 이 녹색 소라일족과 바르노스가 가지고 있던 보물들은 모두 자네것일세." "난 그런거 필요없습니다!딸을 찾아 주십시오." "드래곤의 약속은 신성해야 하고 자네의 딸의 안전은 반드시 확보하겠네.그럼 잠깐 이곳을 보살펴주겠나?난 급히 다녀와야 할데가 있으니 말일세." 섬광과 함께 아쿠아라돈이 사라져버리고 하넬리아와 함께 용궁에 남게 된 파렌하잇은 도대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ps.그리핀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말이고 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이 말종류라고 합니다.그런데 이런 그리핀이 어쩌다 암말과 교미를 하는지 그리핀과 말의 혼혈을 히포그리프라고 한다는군요. <오거를 바늘하나로 잡는 방법>이라는 건 실제 우스개에서는 코끼리를 사용하죠.판타지니까 배경을 바꿔봤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요새 글쟁이가 무지 게을러지고 있슴다......또 앳찌씬이 없네요.......--;; 25.클레아 물질계에 등장하다 "만세!만세!" "우리의 군주시여!" 파렌하잇은 열광하는 머맨과 머메이드들을 바라보면서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처음에 머맨과 머메이드들은 파렌하잇이 자신의 군주라는 데 어이가 없어 했다.블루드래곤을 인어들이 군주로 모시는 이유는 거것이 무엇보다 생존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바다의 대형몬스터들은 인어들을 별미로 즐겨먹는 놈들이 많은데 그런 대형 몬스터들에게서 대규모 사회생활을 할만한 영역을 확보하려면 블루드래곤의 보호가 필수적이다.물론 블루드래곤중 바르노스같은 싸이코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대부분의 블루드래곤은 머맨들에게 커다란 제약을 가하지는 않고 사실 블루드래곤에게 피해가 나봐야 블루드래곤없이 대형몬스터들과 싸우다가 일족이 입는 피해의 몇분의 일도 안된다.아크가 지배하게 된 <하얀뿔>일족이 무려 40만이란 거대한 규모(보통 한 일족의 평균숫자는 6~7만)를 자랑하게 된것도 운좋게 블루드래곤의 지배가 한번도 끊겨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메카라오스처럼 자신이 맡았던 인어 일족을 맡아 줄 블루드래곤이 없는 동안을 걱정해서 영역을 지킬 아이템(카모스/카라피어)을 준비해준 것은 예외적인 경우고 보통 블루드래곤의 지배가 끊어진 상태에서는 인어들은 치열한 생존투쟁을 벌여야 하고 이때 인구가 급감한다. 그런데 난데없이 인간군주라니?파렌하잇에게 몬스터를 기운만으로 쫓아버릴 힘이 있을리도 없고 그렇다고 머맨전사들을 압도할만큼 강한 것도 아니었다.파렌하잇본인도 인어들의 군주같은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다.일단은 블루의 장로 아쿠아라돈의 지시였기에 일단 따라야만 했지만 인어들이나 파렌하잇이나 이 상황을 잘 받아 들일수 없었다. 그러나 일단 딸의 소식을 기다려야 했기에 하넬리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러 일단 육지로 돌아가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고는 파렌하잇은 낯선 용궁에서의 첫날밤의 잠을 청했다. 딸인 티아나의 걱정은 물론이고 이미 꺼져가는 촛불과도 같은 조국의 운명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여러가지 고민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던 파렌하잇은 하체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미끈거리는 감촉에 놀라 이불을 들췄다.뜻밖에도 이불속에서는 알몸의 미모의 머메이드한명이 자신의 자지를 한입가득 물고서 열심히 애무하고 있었다. "주,주인님,제 봉사가 맘에 안 드시나요?" 지상의 인간여인중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한 미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여인이 파렌하잇의 놀란 표정을 보고 입술을 떼고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겁먹은 표정으로 물었다. "무,무슨 짓이오!" "죄,죄송해요,그러면 다른 ....." "다른은 뭐가!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설명이나 해주쇼!" 머메이드의 설명을 들은 파렌하잇은 기가 찼다.지금까지 2만명의 총인구(머맨+머메이드)중 자그마치 2천명,젊은 머메이드는 전부 바르노스가 독식하다 보니 인어들이 짝을 짓기가 힘든것은 물론이고 잡혀 있던 2천명의 머메이드들 역시 바르노스가 성노로 조교만 잔뜩 해놓고는 대부분을 한번 뚜껑만 딴 통조림처럼 내팽개쳐두다 보니 전부다 욕구불만이었다는 것이다.그래서 새주인에게 미리 잘보여서 독수공방하는 신세를 면하려고 목숨을 걸고 쳐들어 왔다는데....... "하,하,하,하,,,,,," 파렌하잇은 어이가 없어서 한참 웃다가 머메이드를 잘 달래서 돌려보내고 다음날 아침 즉각 선포했다.용궁에 붙들려와 있는 모든 머메이드들을 해방한다고. 그런데 이것이 전혀 생각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여태 잔뜩 굶주려있던 머맨과 머메이드들은 이조치에 열광적으로 환영하면서 파렌하잇을 평생동안 군주로 모시겠다는 것이었다.파렌하잇은 당황해서 나는 인어들의 군주가 될 자격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만류했으나 기뻐 날뛰는 머맨들의 기세를 막을 수가 없었다. '휴우.....일단 우리 영지로 데려가야 되나?' 저렇게 떠들어대니 성실한 파렌하잇으로선 일단 저 인어들의 생존을 확보할 궁리부터 해야 했다.블루드래곤의 기운이 사라진 이상 이곳은 조만간 대형몬스터들의 각축장이 될 확률이 높았다.한편 아버지를 걱정해서 찾아오다가 어머니와 만나 일단 자초지종을 듣고 찾아온 아들 해먼은 엄청난 블루드래곤의 사체를 보고 감탄을 했다. "대단하군요!웜급이라니......" 여태 드래곤 슬레이어들이 잡은 드래곤은 바르노스보다 훨씬 작은 웜급이하의 것들이다.그런데 이 거대한 웜급드래곤의 사체를 바라보면서 해먼은 감탄을 그칠줄 몰랐다. "그럼 뭐하냐?정제할 방법도 없는데." 드래곤본과 드래곤하트는 사용을 위해서 재료를 정제하기 위해서 뛰어난 기술을 가진 드워프와 대마법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그런데 이종족과 적대하게 되면서 드워프들과의 교류가 끊어진데다가 그나마 저번에 동맹군의 블랙드래곤의 드래곤본으로 무기를 만들때는 노예 드워프들이라도 있었지만 올해의 대참패로 동맹국은 이종족노예농장이 주로 밀집되어 있던 지역을 상실해버려 유리아-이종족연합측에서는 대부분의 이종족노예의 해방에 성공했다.인간기술자에겐 저것들을 가져가 봐야 고작해야 갑옷한벌 만들만큼 활용하기도 힘들것이었다. "루앙이라는 인간은 나도 이제 꼴보기도 싫고." 플로린의 유일한 7써클 마법사로 공작의 작위를 받고 있는 루앙은 뇌물을 밝혀서 파렌하잇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아마 그자에게 드래곤의 사체를 보여주었다간 제대로 쓰지도 못할거면서 욕심을 부릴 확률이 많았다. "드래곤의 몸은 썩지도 않으니 내버려둬도 상관없잖습니가?이제 합병이 되면 유리아의 대마법사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되겟지요." "너어....." 파렌하잇은 아들의 무례한 태도를 지적하려다 잠시 후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렸다. "네말이 맞다.이제 대세란 피할수 없는 것이겠지." 예전의 파렌하잇이었다면 이 드래곤의 사체를 로키안으로 운반할 방법을 찾아 로키안의 대마법사 텔레마코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이 거대한 드래곤의 몸을 전쟁에 활용할 방법을 찾았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이제는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한사람이 할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는 걸까....." "네?" 아버지의 말을 잘 이해를 못하겟다는듯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해먼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파렌하잇은 잠시 회상에 잠겼다.머메이드를 아내로 둔 파렌하잇은 이종족들에 대한 편견이 없었고 비록 작지만 그의 영지에서만큼은 엘프,드워프,호빗들도 행복하게 살수 있었다.(몇십명정도의 소수규모)엘프들은 파렌하잇영지의 숲을 아름답게 가꿔주고 농사에도 도움을 주었고 드워프들은 그 기술로 작은 영지에서 뛰어난 산물을 많이 생산하게 해주었으며 호빗은 특용작물의 재배에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그 친분은 이종족과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끊어져야 했다.파렌하잇영지의 이종족들이 야밤에 짐을 싸서 떠나면서 서운해하는 파렌하잇에게 말했다. "그대가 우리에게 해준것은 확실히 고마운 일이었고 우리는 친구요,그러나 그대의 동족이 우리의 동족에게 하는 일은 이미 도를 넘어섰소.그대와의 인연을 생각하면 인간에게 한가닥 희망을 갖고 싶지만 이제 곧 우리의 동족이 그대의 동족에게 전쟁을 선포할듯 하니 이런 친분을 유지하고 있을수도 없구료.단지 한사람으로선 할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는 법이오.미안하오." 파렌하잇은 남의 행동에 신경을 쓸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믿었다.그러나 자신혼자 바른길을 간다고 해서 할수 있는 일은 너무나 적었다. "여기서 정말 인어들의 왕노릇이나 하며 살아볼까?" 그러나 파렌하잇은 쓴 웃음을 지었다.당장에 저들이 열광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저들을 책임지는 것만도 파렌하잇으로선 벅찬 일이었다. "우와!드래곤들은 정말 책들이 많군요." 일반적으로 드래곤하나가 가지고 있는 서적이란 이따금 예외도 있지만 한국가의 국립도서관보다 더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렇게 책이 많아지는 이유는 드래곤의 기억력때문이기도 하다.망각을 모르는 드래곤은 한번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을 또 볼일이 없기 때문에 한번 보고난 책은 쌓아두고 새책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해먼이 거대한 드래곤의 서재(를 빙자한 도서관)를 보고 감탄하면서 이리저리 책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파렌하잇도 덩달아 이책저책 훓어보기 시작했다. "흠,별의별책들이 정말 많구만.이건 뭐지?요르문간드의 비밀?으음......." 파렌하잇은 우연히 발견한 한권의 서적에 갑자기 빠져들기 시작했다.그의 반생을 함께 한 존재였던 바다의 비밀이 적혀 있는 서적이었다. 한편,로드를 찾아간 블루드래곤장로 아쿠아라돈은....... '엄청난 일일수가 있다.' 이번일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었다.바르노스의 키메라와 그의 몸의 상태를 살펴보던 아쿠아라돈은 엄청난 사실을 발견했다.바르노스의 몸에 마법을 건 존재는 최소한 자신보다 더 강력한,어쩌면 로드정도의 강자일지도 모를 존재였던 것이다.고룡도 못된 바르노스로서는 설사 실수라도 그런 엄청난 키메라를 만들수 없었다. '제발 내 예상이 틀려야 할텐데......' 아쿠아라돈이 걱정하는 것은 어떤 마왕이 키메라의 몸을 빌려 물질계에 강림을 시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수십만년의 역사동안 유란대륙에서는 몇차례인가 마왕소환의 시도가 있었다.하지만 물질계에 내려와서 원래의 힘을 다 발휘할수 없는 마뫙은 번번히 드래곤이나 어쩔때는 심지어 인간용사에게까지 격퇴되어 역소환당해야 했고 그중에서 약간 특이한 시도가 마왕을 정신체만 소환시켜 물질계에 준비된 육체와 결합한 다음 좀더 강한 힘을 발휘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것은 한 흑마법사가 시도했던 것으로 마왕이 물질계에 강림하면서 힘이 깎이는 것은 마계와 물질계의 막힌 벽을 넘어서 물질계에 강림한다는 것이 힘들어서이니 물질계로 넘어오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마왕이 힘을 덜 깎이게 하려는 것이었다.소환을 위한 재물이 조금 적어지는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이 시도는 대실패였는데 인간이 준비한 육체는 설사 소드마스터급이라도 마왕의 육체와 제대로 융화하지 못했고 차라리 그냥강림하는 것보다 힘이 더 약해지고(원래 그냥 강림하면 드래곤의 나이로 쳐서 28000살정도(드래곤 로드 둘정도를 한꺼번에 상대할수 있는 힘)인데 이런식으로 강림하면 기껏해야 웜급 드래곤의 힘정도밖에 낼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이런 상태의 강림은 자칫하면 그대로 존재자체가 소멸당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당시 흑마법사의 소환에 응했던 마왕 루케나톤은 크게 화를 내고 자신을 소환한 흑마법사를 자신이 소멸시켜 버리고는 스스로 마계로 돌아갔다. 하지만 드래곤이 만들어낸 키메라라면 확실히 그것보다 더 강한 존재로 마왕이 강림할수도 있을 것이라는게 아쿠아라돈의 걱정이었다. 그러나 마왕의 강림이라고 보기엔 상황이 너무 이상했다.마왕이었다면 그에게 대든 머맨들은 몰살당했을 것이다.설사 힘을 감추고 싶었더라도 하다 못해 머맨들의 기억이라도 전부 조작해놓았을 것이다.뭣보다 그 현장에는 전혀 마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풀리지 않는 의문을 안고 로드궁에 도착한 아쿠아라돈은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현재 헤츨링이 있는 레드,블랙,그린,블루의 헤츨링이 모두 로드궁에 모여 있었던 것이다.거기다 그 헤츨링들을 로드와 역대 최악의 싸이코드래곤 루시가 무언가 마법으로 일일히 검사하고 있고 그 광경을 화이트의 페이만 빼고 모든 장로와 헤츨링들의 부모드래곤들이 모두 모여 초조한 눈초리로 쳐다 보고 있었다.워낙 드래곤의 숫자가 많아 드래곤들은 일단 헤츨링만 빼고 다른 종족으로 플리모프한 상태였다. "후우우,다행히 이애들은 무사하군.아쿠아라돈 장로,당신도 찾았는데 없기에 블루일족은 우선 헤츨링만 데리고 오라고 했소.무슨일이 있었던 거요?" "예,저....이건 뭡니까?" "라미루시아한테 물어보시오." 툼명스러운 태도로 루시를 지적하는 로드의 말에 아쿠아라돈이 루시에게 고개를 돌리자 루시가 멋적은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며칠전 오스타프에 대한 국장과 신년축하행사등을 주관한 아크는 잠자리에 들면서 꿈속에서 서큐버스 클레아를 기다렸다.비록 꿈속이지만 서큐버스인 클레아가 가져다 주는 쾌락은 대단한 것이었다.거기다 그런 쾌락을 가지고서도 오히려 꿈에서 일어나면 기운이 넘쳤다.그런데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앞에 나타난 클레아를 바라보던 아크는 얼굴을 찡그리고 소리를 쳤다. "넌 뭐냐!" 아크의 태도에 잠시 머뭇거리던 클레아가 한번 몸을 비틀자 삽시간에 여성체인 서큐버스였던 클레아가 남성체인 인큐버스로 변했다. "후후,역시 든던대로 자기 여자 알아보는데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였군,나는 로베스텐,바로 클레아의 원래 배우자였던 마왕이다." 클레아가 36마왕중 서큐버스퀸 이슈타르의 복제인 것처럼 저 로베스텐이란 자는 인큐버스킹 크렌타로스의 복제였다.그러나 아크는 꿈속에서 마왕을 만났다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남색엔 별로 흥미가 없는데?왜 내가 나타난 거지?" 아크는 클레아가 나타날 자리에 로베스텐이 나타난 것이 영 불안했다.로베스텐은 마치 아크를 비웃듯이 한참 낄낄대다가 말했다. "후후,클레아가 나타나지 않아서 불안한가?이제 그 계집은 네놈의 앞에 영원히 나타날수 없을 것이다." "뭐?!" 순간 아크는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신마계에 무슨 사고라도 생겼단 말인가? .......................................................................... 클레아는 아크를 만나기 위하여 꿈속으로 찾아갈 준비를 하면서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그녀는 어서 아크가 신계로 올라와 그의 곁에 있기 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클레아,마계와 지옥의 경계선에서 만나서 얘기를 조금 나누고 싶은데?> 순간 클레아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익숙한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이 목소리는 그녀로서는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존재인 바로 자신의 배우자로 예정되어 있었던 또하나의 마왕 로베스텐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어쩔까.......' 클레아는 좀 망설여졌다.마계와 지옥의 경계를 뚫고 이런 약한 메세지나마 전할수 있던 것은 둘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나 다름없는 밀접한 존재였기 때문이다.거기다 풋내기 마왕이었던 그녀를 잘 대해준 마왕이기도 했다.그에게만은 인사라도 해주는게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 클레아는 몰래 마계와 지옥의 경계로 다가갔다. "오랜만이군." "그러네요." 두사람(마왕)의 만남은 조금 어색했다.원래 둘은 배우자로 예약되어 있는데다 밀접한 관계 - 서큐버스가 취한 인간의 정액으로 인큐버스는 인간의 여인을 임신시킨다 - 였지만 실제 둘은 관계를 가져보지 못했다.바로 클레아의 무시무시한 능력(4부참조)때문에 혹시 마왕하나 소멸시킬까봐 걱정을 한 마신의 걱정때문이었다.그런데 자신의 배우자로 예약되어 있던 존재를 시식도 못한채 인간에게 빼았겼으니 로베스텐의 억울함이 오죽하겠는가?로베스텐은 열심히 클레아를 설득했으나 클레아는 요지부동이었다. "이미 전 마기를 포기했어요.그러니 마음을 바꾼다고 해도 마왕으로 돌아갈순 없어요." "뭐!" 로베스텐은 깜짝 놀랐다.신계로 넘어갔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마기를 정화해서 신계에서서도 살수 있게 몸의 성질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 그렇게 빨리 했을 줄은 몰랐다. "그,그렇게 빨리 했다면 힘이 훨씬 줄었을텐데......" "저한테 강한 힘이란건 아무 의미도 없어요.주인님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족해요." 사실 클레아가 힘을 원래의 마왕때만큼 유지하면서 힘의 성질을 바꾸려면 8백년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그런데 아크는 최소한 3백년이내로 죽을 것이기 때문에 죽고나면 아크의 꿈속에 들어갈수도 없는 클레아는 몇백년동안 아크곁에 있을수 없게 된다.하지만 자신의 성질을 신계에 맞게 빨리 개조한 댓가로 클레아의 힘은 원래의 힘의 반정도밖에 안되게 되었다. 로베스텐은 클레아가 이제 완전한 아크의 소유라는 것을 알고 배반감에 클레아를 그대로 죽여버리고 싶어졌다.그러나 신마계의 경계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그리고 이제 신계의 존재가 된 클레아를 그가 죽이면 커다란 문제가 될수도 있었다. "클레아,그렇다니 할수없군.하지만 오누이같은 정에서 하나 좋은 걸 가르쳐주지,혹시 네가 그렇게 사랑하는 네 주인과 평소에도 같이 있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알고 있나?" "네?" 클레아는 로베스텐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사실 클레아는 태어난지 아직 10년도 안되어 복제마왕중에서도 가장 막내라 전반적인 지식상황은 좀 부족한 편이었다.혹시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한것이 있나 생각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신마계의 존재는 신마전쟁이후 어떠한 이유로도 물질계에 개입할수 없게 되어 있지.하지만 혹시 이따금 죽음의 경계를 잘못 올라온 인간들이 다시 환생할때 사용하는 신계와 물질계를 연결해준다는 두레박이 달려 있는 통로를 알고 있나?" "네,본적 있어요.거기서 주인님을 배웅했거든요." 아크를 서슴없이 주인으로 부르는 클레아의 말에 로베스텐은 다시 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았다. "사실 그 통로는 이따금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지.원래 지옥에서 벌을 1만년이상 받아도 영혼에 진정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영혼을 환생시키거나 이따금 죄를 지은 신이나 하급신을 벌로 물질계에서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 일이 아주 이따금 있어." "어머,그래요?" 아무리 마왕인 클레아라고 해도 물질계의 인간의 꿈에 침입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었다.3주에 한번정도가 고작이었다.전에 요계에서 아크의 부인들의 꿈에 전부 아크를 데려다 준것은 대단한 무리였기 때문에 아크는 그것을 알고 클레아에게 함부로 무리를 하지 못하게 했다.그런데 물질계로 내려가 아크의 곁에 언제나 있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클레아는 너무 기뻤다. "감사합니다!정말 고마워요!" "이,이봐,그걸 하려면 네 힘을 ......." "조금쯤 잃어도 상관없어요,너무 고맙습니다!" 그대로 클레아가 사라져버리자 잠시 우두커니 서있던 로베스텐은 잠시후 미친듯이 광소를 터뜨렸다.그 웃음소리에는 무시무시한 사악함이 담겨 있었다. "흥,멍청한 년.날 배신한 것에게 좋은 걸 가르쳐줬을 성 싶으냐?그것을 해내려면 신이니 하급신의 경우 자신의 신력을 대신에게 반납하고 아주 미약한 존재로 내려가야 한다.그런데 너는 네 힘을 다 가지고 뛰어내릴테니 이제 너는 내가 환생을 할만한 육체를 찾을수가 없을 것이다.네 영혼은 보잘것없는 일반유령들처럼 이육체,저육체를 찾아 해매다가 아마도 드래곤들한테 비참하게 소멸당할 것이다.그렇게 되면 너는 영혼조차 소멸당해 버리지.우하하하!" .......................................................................... "왜 드래곤들이 클레아를 해친다는거냐!" "원래 신들이 물질계에서 인간으로서 잠시의 삶을 사는 방법은 신력을 모두 포기한채 어머니 뱃속에서 죽음의 운명이 예정되어 있는 아기의 몸을 빌리는 것이다.신력을 포기하고 있어야 아기의 몸이 신의 영혼을 감당할수가 있지,그런데 아무리 환생하면서 힘이 줄어든다고 해도 최소한 드래곤로드급정도의 강자인 클레아의 영혼이 머물만한 육체가 물질계에 뭐가 있을 것 같으냐?" 순간 생각을 정리해보던 아크는 한가지 클레아의 몸이 머물만한 육체를 떠올리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드래곤!" "우하하하!그렇다!바로 드래곤이지!아마 처음에는 클레아그년도 다른 환생시도를 해보겠지만 자신의 몸을 받아들일 그릇이 없다는 것을 알고 차츰 강력한 육체를 찾을 것이다.그리고 알맞은 것이 드래곤의 몸이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그런데 성룡이 된 드래곤은 몸을 빼앗을수 없고 아마도 헤츨링이 그 목표가 될 확률이 많아,하지만 드래곤들은 그런것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의 헤츨링이 몸을 빼았기면 즉각 알아차릴 것이고 헤츨링의 일이라면 물불을 안가리는 드래곤들은 클레아그년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죽으면 클레아그년은 존재자체가 영원히 소멸되는 것이다!으하하하!" 잠시 아크는 기뻐 죽겠다는 듯이 웃어대는 로베스텐을 바라보기만 했다.그리고 로베스텐의 웃음이 멎어가자 조용히 말했다. "그럼 이제 나는 내 여자의 복수를 해주는 것만이 남았군." "우하하!가능할성 싶으냐?나는 이제 물러가서....." 날개를 푸드덕거리면서 솟아올라 머리위에서 아크를 잠시 비웃어주다가 마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순간 날개가 뚝 잘려나가면서 몸이 떨어져버렸다.거기다 그 밑에는 말그대로 송곳이 수북히 박혀 있는 매트가 깔려 있었다. "으아악!" 전신을 송곳으로 난자당한 로베스텐은 비명을 질렀다.도대체 이상황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보통 너희 몽마(서큐버스,인큐버스)들은 꿈을 지배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지,단지 너희들은 인간의 가장 약한 환상으로 그를 공포에 몰아넣기 그런 듯이 보이는 것뿐 사실은 그 꿈을 지배하는 건 꿈의 주인,그리고 꿈안에서 지배당하면 서큐버스퀸이건 인큐버스퀸이건 상관없지." "이,이놈!" 즉각 로베스텐은 아크의 정신세계를 그가 가장 싫어하는 악몽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그러나..... "소용없다.나는 퍼스트드래곤의 축복을 받았다는 걸 모르나?애초에 내가 널 거부했으면 너는 내꿈속에 들어오지도 못했어.네가 클레아인줄 알고 마음의 문을 열고 있었을뿐......그리고 현재 이 꿈안은 나의 지배가 완벽하다." 갑자기 쇠사슬이 생겨나더니 로베스텐을 꽁꽁 묶어 버렸다.이제 도망가지도 못하게 된 로베스텐은 공포에 질려서 아크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너......" "클레아랑 SM으로 놀아보려고 열심히 연습했던건데 너같은놈한테 쓰게되서 아쉽다만.....내가 줄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주도록 노력해보마.이렇게 당한 타격을 물질계에 강림했다가 당한 것보다 더 커서 자칫하면 수천년동안 옴짝달삭 못하게 된다며?" 허공에서 거대한 모닝스타를 소환해낸 아크는 송곳매트위에 쓰러져 있는 로베스텐을 무자비하게 가격해대기 시작했다.로베스텐은 그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아크는 무자비했다.쉬지않고 자신이 지옥에서 구경했던 고문들을 하나하나 펼쳐대는 아크에게 마왕인 로베스텐도 질려 버렸다. "자,그럼........" 전신이 만신창이가 되어 축 늘어진 자신의 다리를 잡고 잡아당긴 아크가 두다리를 쫙 옆으로 벌리자 로베스텐은 놀라 어쩔줄 몰랐다. "너!뭐할려는 거냐!" "걱정마라,난 남색엔 흥미가 없으니까.....가만,네놈한텐 이걸론 좀 부족해." 그말과 함께 아크가 자신의 발을 쳐다보자 아크의 신발에서 갑자기 짧은 송곳이 잔뜩 튀어나오더니 고슴도치같은 형상으로 변했다.그리고 그 발을 아크는 로베스텐의 사타구니에 가져갔다. "너!너어어어......." "엄살피지 마라.넌 이걸로도 처절한 응징이 되기는 부족해.최소한 수천년동안은 남의 꿈에 얼씬도 못하게 될거다.만약 클레아가 정말 소멸했다면 내가 죽어서라도 네놈까지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소멸시키고 만다." 아크가 그대로 로베스텐의 다리를 잡아당기면서 사타구니를 밟은 고슴도치신발로 급소를 짓밟아대자 인큐버스킹의 늠름한 물건은 완벽하게 뭉개져버렸다.이상처는 로베스텐에게 직접적으로 가해진 것이라 이상처는 로베스텐으로선 당분간 회복시킬 엄두도 못낼것이었다. "이,이......마족보다 잔인한......." "에구,시간이 좀 남았네?" 아크는 앞쪽이 완전히 뭉개진 로베스텐을 걷어차 뒤집게 하더니 이번엔 팔뚝만한 말뚝을 만들어내 그의 엉덩이에 갖다댔다.그리고는 거대한 해머를 소환해 손에 들었다. "이,이 자식아!" "앞뒤가 균형이 맞아야 될거 아냐,외증조할아버지가 마신한테 똥침을 놨다더니 나도 이런걸 해보게 될줄은......" "으아악!" 말뚝을 억지로 엉덩이에 꼽은 다음 그대로 해머로 하체를 으깨버리다시피 하는 것과 동시에 아크는 꿈에서 깨었다.막 아크의 물건에 입술봉사를 하려던 루시는 잔뜩 성이난 듯한 아크의 표정에 놀라 어쩔 줄 몰랐다. "주,주인님!왜 그러세요!" "사실은......." 자초지종의 설명을 들은 루시도 놀랐지만 해결책을 제시했다. "주인님,주인님이 저번에 미스릴과 함께 얻은 오리하르콘이라면 클레아의 영혼을 보관해둘수 있어요.그럼 그런 상태에서 클레아의 몸을 담을 만한 육체를 만들어내면 되요.뭐 키메라같은 거라도 괜찮죠." "그,그래?" "하지만 헤츨링을 이미 건드렸다면 문제가 엄청 커지는데.....일단 로드에게 가서 해츨링들을 확인해보고 올께요." "알았어,서둘러줘." "그러니까,마왕급의 영혼,하지만 물질계로 내려오는 도중 힘의 감소를 생각하면 아마도 드래곤로드급으로 짐작되는 영혼하나가 내려왔다?" "그래요.아마....어?아쿠아라돈,표정이 왜 그래요?" 루시는 얼굴이 잔뜩 일그러지는 아쿠아라돈을 보고 이해할수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순간 아쿠아라돈은 폭발하듯이 화를 터뜨렸다. "도대체!그 아크란 놈은 드래곤의 재앙이얏!도대체 뭔 사고만 나며 그놈하고 연결이 되는 거냐구!" 아쿠아라돈이 머리를 감싸쥐면서 그대로 쓰러지자 다른 드래곤들이 웅성거렸다.로드가 서둘러 아쿠아라돈에게 물었다. "블루 드래곤의 헤츨링은 이상이 없잖소?" "사실은......." 아쿠아라돈의 설명을 들은 드래곤로드는 기가 막혔다.또 드래곤하나가 아크때문에 골로 간 것이었다. "흥!나하고 주인님을 훔쳐보던 그런 관음증 변태는 고렇게 죽어도 싸요!" '늬가 남더러 변태라고 할 수 있냐!' 순간 드래곤들은 일제히 같은말을 합창했지만 아무도 밖으로 내뱉지는 못했다.......... "현재 그 키메라육체의 상태가 불안해서 아마도 이지역에서 클레아가 해매고 있을 것 같다?" <네,일단 찾기만 하면 제가 직접 마력으로 육체를 조금만 조정해주면 괜찮아질거에요.> "마침 그쪽에 볼일이 생겼으니까 내가 직접 가지." 한편 루시에게 자초지종을 보고받은 아크는 또다른 한가지문제때문에 마침 골치를 썩이고 있던 참이었다. "아니,일년정도면 이제 전쟁도 마무리지을수 있는데 불쌍해서 살려줬던 것들이 이제와서 이따위 짓을 해?좋다.마침 클레아를 수색해야 하는 지역도 이 근처니까 한꺼번에 처리해주지!" 아크는 근위대장 헨더슨과 블랙팬텀단장 론에게 자신이 황궁에 있는 것처럼 철저히 황궁의 상태를 위장하도록 지시하고 직접 여인들과 함께 나섰다.순간이동으로 떠나는 아크를 배웅하고 헨더슨은 한숨을 쉬었다. "요새같아서는 인생에 회의를 느낀다오." "왜 그러시는 거요?" "보통 황제가 신임하는 최정예전력은 근위기사단인법 아니오?우리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은 이런때 집이나 지키고 있고 마마들만 모시고 간다니......." "하하,그럼 폐하의 맘에 들게 기사단을 확 바꿔보지 그러쇼?" 론이 헨더슨에게 한 말은 아크의 맘에 들게 기사단에 여자비중을 높여보라는 농담이었다.그런데 고지식한 헨더슨은 그 말을 크게 잘못 해석했다. "그렇군,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뭐,뭐요?" "폐하의 기준에 맞출려면 근위기사단이 최소한 전원소드마스터급이 되면 되는 거요!역시 훈련강도가 너무 약했어!" "이,이보시오,헨더슨경......" "충고 고맙소!" 부리나케 사라지는 헨더슨을 바라보면서 론은 머리를 긁적이며 중얼거렸다. "소드마스터가 되고 싶다고 다 되는 거요?차라리 기사수준이 떨어져도 여기사 비율을 높이는게 폐하맘에 드는데는 더 효과가 좋을텐데......" 새해부터 유리아의 근위기사단 레드드래곤과 블랙드래곤은 난데없는 기사단장의 닥달에 끌려나와 눈속에서 굴러야 했다.그리고 그 맹훈련의 결과로 근위기사단중 3분의 2가 쓰러져서 신관들은 정월부터 이곳저곳으로 불려다녀야 했다고 한다........ ps.의외로 클레아문제는 미리 맞추신 분이 많았네요.^^(너무 뻔했나?) 아크가 사용하는 <처절한 응징>은 한국의 황X장이라는 캐릭이 등장하는 고전만화에서 가져온 겁니다만 기억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되실지?엉덩이 말뚝형은 모독자분의 꾸준한 요청으로.......^^ 파렌하잇의 결말은 여태 한분도 비슷한 쪽을 맞추시는 분이 안 나오는군요.^^(그럴수밖에.....여태 단 한줄 스쳐간 내용 한구절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다가 그것도 연상이 가능한 내용이 아니었으니.....--;;) 그리고 파렌하잇말고 발렌타인의 나중일을 예시한 5부 5편의 끝부분에서 <......발렌타인은 다시 파렌하잇과 팀웍을 맞추는 것을 기대했지만 두사람이 힘을 합쳐 싸우는 일은 이후에는 다시 없었다......>라는 구절은 <발렌타인은 다시 파렌하잇과 팀웍을 맞추는 것을 기대했지만 두사람이 힘을 합쳐 싸우는 일은 이후에는 대륙통일전쟁에서 다시 기회가 없었다.>라는 구절로 수정합니다.이게 좀 중요한 부분이라...... 다음편에서는 존재가 언급되고 나서 아크한테 따먹히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캐릭인 렌을 능가하는 기간동안 언급만 되었다가 여태 등장이 없었던 숨어 있던 캐릭 등장!(인제 노골적으로 광고를 때리는구만......--;;)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엔 일찍자고 프랑스전을 시청하려고 했는데......그만 새벽에 잠을 깨서 그다음날까지 리듬이 안 맞아서 혼이 났습니다.오늘은 토요일이니까 속편하게 밤을 새서 기다려볼까 합니다.^^;; 26.마르키안군도의 반란 "흑흑.....난 정말 재수가 없나봐......." 퀴퀴한 냄새가 나는 어두컴컴한 선실에 밧줄에 꽁꽁 묶인 채 쳐박혀 있던 티아나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용궁에서 갑자기 날뛰기 시작한 한 정체불명의 서큐버스를 보고 티아나는 깜짝 놀랐지만 그녀가 바깥설명을 좀 해줄 사람을 찾자 티아나는 즉각 나섰다.어떻게든 이 용궁을 탈출할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 "이,이봐요!난 머메이드라구요,하늘에선 방향을 못 잡아요!" 연금술사인 티아나는 일단 마법사이고 그래서 티아나는 이 서큐버스가 아마도 드래곤의 키메라가 아닐까 짐작했다.그런데 바르노스의 연구실 근처에 있던 메이드복장 - 바르노스는 키메라들을 메이드로 삼을 생각이었다 - 을 챙겨입고 물위로 올라온 서큐버스는 갑자기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높이 솟구치더니 다짜고짜 옆구리에 끼고 있는 티아나에게 유리아로 가려면 어느쪽으로 가야 하는지 물었다.하지만 물이라면 머메이드의 본능으로 방향감각을 잡을수도 있겠지만 하늘에서는 티아나로선 방향을 쉽게 잡기가 곤란했다. "무슨 소리에요,날 도와주겠다고 해서 데려왔는데.....아휴,물질계에 처음 나온 것만 아니면 방향감각정도야 문제도 안되는데......그럼 여기다 두고 갈까요?" 티아나는 아차 싶었다.바르노스의 영역근처에서 풀려났다가는 자칫하다간 다시 잡혀갈수도 있었다. "저,저쪽이요." 우선 티아나는 서쪽을 가리켰다.최소한 서쪽이 유리아란 건 맞으니까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서큐버스는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즉각 고속으로 서쪽을 향해서 날기 시작했다. "주인님,클레아가 가요오~~" 서큐버스의 비행속도는 무서웠다.새보다 빨리 난다는 조인족들도 그정도는 아닐것 같았다.티아나는 그 엄청난 비행속도와 압력에 못견뎌 단번에 얼굴이 헬쑥해졌으나 티아나의 몸 상태를 안 서큐버스가 보호마법을 걸자 즉각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이,이런 마법이라니.......혹시 진짜 서큐버스?아냐,드래곤의 키메라제작은 상상을 초월하니까 이런 엄청난 키메라 제작도 가능할 거야.' 서큐버스의 정체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리를 해보던 티아나는 서큐버스에게 일단 이름을 물었다.머리에 난 뿔만 아니라면 나무랄데 없는 미녀의 모습인 서큐버스는 웃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클레아라고 대답해주고 클레아라고 편하게 부르라고 했다.바로 그 순간이었다. "어어?몸이 왜 이래........" "크,클레아!으아악!" 더 궁금한 점을 클레아에게 물어보려던 티아나는 갑자기 클레아의 몸이 균형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하자 비명을 질렀다.높은 상공에서 그대로 바다위로 추락한 티아나와 클레아는 그대로 둘다 정신을 잃고 말았다. "으,으으으....." 얼마후 눈을 뜬 티아나는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험상궂은 사내들의 눈초리에 휩싸인 자신을 발견하고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옆에서는 클레아가 역시 물에 흠뻑 젖어서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린채 축 늘어져 있었다. "이봐,머메이드 아가씨,세이렌인가?" 대뜸 세이렌(드래곤의 보호아래 있지 않은 머메이드)인지 묻는 옆의 털보남자의 말에 티아나는 잠시 당황하다가 이곳이 배의 갑판위라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배의 돛대위에 내걸린 해적기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크,큰일났어!이들은 해적이야!' 티아나는 이들이 해적들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보통 뱃사람들은 절대 인어들을 건드리지 않는다.그것은 어떤 이유로건 바다에서 인어를 건드렸다간 그 인어의 주인인 블루드래곤의 보복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블루드래곤에 예속되지 않은 존재인 세이렌이다.(관련설정은 5부22화참조)세이렌은 드래곤의 보복의 걱정이 없고 오히려 세이렌은 이따금 배들을 노래로 유혹시켜 침몰시키기도 하는 악랄한 존재다.하지만 실제 인간으로선 머메이드중에 세이렌을 구별할 방법이 없어서 실제로 머메이드를 공격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이 해적들에게는 세이렌이 아니라고 말해도 티아나는 드래곤의 보호가 없기 때문에 해적들에게 무슨일을 당할지 몰랐다.그녀의 아버지 파렌하잇의 이름은 이런 상황에서는 큰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난 세이렌이 아니에요." "그,그래,그럼 어떤 위대한 존재께 종속되어 있는가?" 여기서 블루드래곤에게 종속된 자라고 말하면 위기를 벗어날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드래곤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이름을 허락받지 않고 이용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만약 그런 것이 밝혀지면 설사 그것이 몇대전의 조상의 일이더라도 해결이 안 난 상태라면 최고의 잔인한 보복을 가한다.사실 인간이라면 이럴 때 그순간을 넘기기 위해 거짓말을 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종족들은 그런 거짓말은 힘들었다. "아,아니에요.나는 위대한 존재께는 종속되어 있지 않아요.저,저희는 이제 그만......" 순간 해적들의 눈빛이 음흉하게 변하더니 일제히 티아나와 클레아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축축한 갑판위에 티아나와 클레아를 내팽개친 해적들은 티아나의 온몸을 덮쳐오자 연약한 티아나의 힘으로는 저항조차 할수 없었다.비록 공격마법이 익숙하지는 못하지만 진작에 캐스팅이라도 준비해야 했다고 티아나는 후회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고 억센 남자들의 힘에 티아나의 거부의 몸짓은 아무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그들의 욕구를 가증시킬 뿐이었다. "후후,그럼 드래곤의 보복은 걱정할 필요없다는 말이겠지?어디 머메이드의 입술은 얼마나 달콤한지 맛을 볼까?" 갑작스레 옆에서 한 애꾸눈에 칼자국이 볼에 새겨진 험상궂은 남자가 티아나와 입술을 겹치면서 안으로 혀를 밀어넣었다.티아나의 입술을 억지로 벌리고 안으로 들어온 남자의 혓바닥과 함께 껄쭉하게 느껴지는 남자의 타액이 밀려들어왔고 티아나는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았지만 남자의 침을 삼킬수밖에 없었다.한쪽에서는 아까의 털복숭이 남자가 그녀의 간단한 상의를 벗겨버리고 싱싱한 젖가슴을 주물러댔고 다른 남자가 티아나의 치마를 벗겨 버리고는 팬티위쪽으로 티아나의 클리토리스를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하,하아앙......." 역겨운 남자들의 손길이었지만 바르노스에게 잡혀있는 동안 그의 잘 조교된 성노들에 의해 성감을 키워온 티아나의 몸이 멋대로 반응하고 있었다.자신의 몸을 지배하기 시작한 열기에 어쩔 줄 몰라 가쁜 숨을 토해내는 티아나였다. "그만!" 갑자기 들려오는 앙칼진 여인의 목소리에 해적들은 능욕을 멈추었다.가쁜 숨을 물아쉬면서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쳐다본 티아나는 앳된 15,6세정도밖에로 보이지 않는 소녀가 이 거친 해적들에게 명령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무슨 짓이야,이들을 보살펴주라고 했을텐데?" "이보쇼,선장,하지만 이 머메이드한테는 드래곤의 보호도 없어요.그러니 전리품......" - 짝 아까의 털보가 소녀에게 변명하려고 했지만 소녀가 매섭게 털보의 따귀를 때리면서 외쳤다. "닥쳐!이배의 선장은 나야!그러니까 허튼 소리 하지맛!" 털보는 소녀에게 맞은 뺨을 잠시 매만지다가 미소를 지으면서 공손한 태도로 대답했다. "네,그러지요.선장." 잠시 티아나와 클레아는 일단 밧줄에 묶인 끌려가기시 다.티아나가 마법사인지는 모른듯 했지만 일단 티아나를 묶은 밧줄은 힘을 억제시키는 글레이프니르라 티아나로선 자신들의 운명이 걱정되었지만 별로 할수 있는 일이 없었다. "흥,철없는 계집애따위를 언제까지 선장으로 모셔줘야 하나?" "참아,조금 참아줘라.곧 이연극도 끝이니까,그때는 저계집애부터 맛을 보도록 하자구." 귓전에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해적들의 말이 들어왔지만 자신들의 운명이 걱정이었던 티아나로선 그말이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 ………………………………………………………………………………………………………… "이봐요!정신좀 차려 보라니까요!" 정체불명의 서큐버스 메이드인 클레아는 바다에 떨어지는 순간 서큐버스의 뿔과 날개도 사라져 보통 여자의 모습으로 변하고 멍한 눈초리로 아무 힘도 쓰질 못하고 있었다.최소한 저 여자가 정신을 차리면 힘이 될텐데 - 티아나는 마법포승인 글레이프니르로 묶였지만 클레아는 보통 밧줄로 묶여 있었다 - 저렇게 멍한 상태니 티아나로선 미칠 지경이었다. "이봐요,곧 풀어줄테니까 그러지 말고 나랑 술상대나 해줄래요?" 티아나는 아까의 해적선장이라던 소녀가 들어와서 술잔을 내밀자 잠시 우두커니 바라만 보다가 술잔을 받아 들였다.포승을 풀어주지는 않고 앞으로 손을 돌려 다시 손목을 묶었기 때문에 좀 불편한 자세였지만. "그냥 지금 풀어주면 안돼요?" "잠깐 내 하소연이나 들어봐요." 티아나로선 자신의 입장이 더 걱정이었지만 일단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했다.전혀 해적답지는 않아 보이는 소녀의 처량한 모습에 급한 마음에 동정심이 인 까닭도 있었다. "왜!경의 딸이 해적들과 한패가 되었느냔 말이오!" 갑자기 유리아해군의 본부인 마르키안군도에서 벌어진 해적들의 반란에 마침 클레아문제때문에 짜증이 나있던 아크는 열이 받아 직접 마르키안 군도로 향했다. 원래 유리아해군은 예전의 마르키안 군도의 해적출신들중 비교적 정신상태가 믿을수 있는 자들만을 받아들여 해군으로 양성했지만 파렌하잇때문에 연달아 해전에서 패해 익숙한 선원들을 구하는데 애를 먹게 되자 차츰 해적출신들에 대한 징집이 늘어났다. 현재 해적들이 유리아해군에서 차지한 비중은 무려 2만3천에 달했고(전쟁을 시작할때는 해적중 골라서 뽑았기 때문에 1만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전쟁중 전사한 숫자를 합치면 해적출신은 유리아에 무려 5만4천이나 징집되었다. 그런데 2만이 넘는 플로린해군이 투항하면서 이들 해적출신해군과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다.해군 총사령관인 버크도 플로린 출신인데다 플로린선원들의 조함술은 결코 해적출신에게 뒤지는 것이 아니었다.자칫하면 플로린출신들에게 해군의 주도권을 빼았기겠다고 생각한 해적출신의 선장중 한명이 트집을 잡아 플로린에서 투항한 선장한명을 칼로 찔러 죽이는 일이 일어났다. 유리아는 군기가 엄정하기로 소문이 나있다.이사태를 파악한 버크는 즉각 그선장을 군법으로 참형에 처했지만 이것이 신호가 되어 해적출신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다행히 해적출신이라고 모두 반란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반란규모는 총 9천명에 달했지만 마르키안군도의 경영에 대한 전권을 맡고 이번 전쟁중 작위가 후작으로 올라간 하프엘프 아카스타가 8만의 지상병력을 이끌고 이들을 포위해 버리자 이 반란이라기 보다 폭동에 가까웠던 사고는 곧 진압될 기미를 보였지만 사태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뜻밖에 이해적들에게 수원지를 지키는 탑(마르키안군도의 수원지의 설명에 대해서는 2부 13~14편 참조)을 지키던 병사들이 수면제에 취한채 포로로 잡히고 탑을 빼았긴 것이다.수원지를 빼앗은 해적들은 그곳에서 5천명정도가 농성하면서 유리아군을 위협했고 엉뚱하게도 수원지를 미끼로 유리아에 마르키안군도를 자신들에게 돌려줄것을 요구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소식을 들은 아크는 화가 치밀어 직접 이곳으로 달려왔다.아크와 부인들의 능력이라면 설사 아무리 대단한 방어라고 해도 저탑을 되찾는 정도는 쉬운 일이었다.그런데 아크는 뜻밖의 상황을 접해야 했다.아크를 맞은 신임해군총사령관 버크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형틀에 채우고 죄를 청한 것이었다.알고 봤더니 탑의 병사들에게 약을 먹이고 탑이 빼앗기도록 도와준것이 버크의 어린 딸 지니였다는 것이다. "죽여주십시오.폐하.' "아,사정이나 좀 알고 얘기를 합시다.도대체 왜 경의 딸이 해적들을 도왔냔 말이오." 아크의 추궁에 잠시 한숨을 쉬던 버크가 형틀을 찬 손에 쥐고 있던 편지 한장을 아크에게 바쳤다. <아버지는 비겁해요,언제나 유리아사람들한테 굽실대기만 하고 엄마가 죽어가는데 찾아와주지도 않았어요,어머니를 죽이고 손에 넣은 후작자리가 그렇게도 좋나요?출세에 눈이 먼 아버지를 반드시 엄마만큼 고통스럽게 해주겠어요.> 아크는 도저히 이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과거 버크는 딸을 위해서 억지로 해적의 생활을 자처할 정도가 아니었던가?아크의 추궁을 받은 버크가 침울한 표정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지니를 해적들에게 납치당해 강제로 해적이 되어야 했던 버크는 억지로 해적이 되어야 한것에 울화가 치밀어 딸에게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주지 않았다.그러나 어린 지니는 자신때문에 아버지가 해적이 되어야 했던 것도 모르고 단지 아버지가 해적이 된 것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당시 11살) 한번 반감을 가지게 되니 지니는 매사에 아버지를 꼬인눈으로 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그다음에 아크를 도와 해적을 토벌한것조차 또한번의 배반이라는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지니가 아버지를 미워하게 된 것은 어머니의 죽음때문이었다. 유리아의 장수가 된 이후 버크는 해군건설을 위해 말그대로 눈코뜰새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대양해군,아니 해군자체가 전무하다시피했던 유리아에서 해군의 기초를 잡기 위해 버크는 제대로 가족을 돌볼틈도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고 그러던 중 버크는 1년전 아내가 죽고 말았다.언제나 피로해 보이는 버크를 위해서 몸에 좋은 약초를 캐오겠다고 랑카섬을 잠시 떠났던 아내 프리지아가 그만 배가 전복되어 사망하고 만것이었다.해군 부사령관의 부인인데도 해군선원을 쓰기는 미안하다고 가까운 섬이니 작은 배를 타고 다녀오겟다고 하다가 당한 참변이었고 다행히 머맨들이 시신은 찾아주었지만 버크는 장례식조차 다 살피지 못하고 계속 해군재건에 힘써야 했다.(당시는 파렌하잇에게 1차 사라토네해전에서 막 참패를 당하고 돌아와서 유리아가 해군재건에 바쁘던 시기였다) 지니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이후로는 아버지가 바쁜 짬을 내서 만나보려고 해도 이야기조차 하지 않았다.매일 밤늦게까지 해군부사령관의 딸이라는 고위귀족의 위치답지 않게 과거 해적출신들의 자식들과 몰려다니면서 방탕한 모습을 보였고 그런 지니를 버크가 충고하려고 해도 반항적인 모습만 보였다. 그리고는 이런 큰 사고를 내고 만 것이었다. "이걸 알고 있는 자가 또 있소?" "혹시 병사들의 사기에 문제가 생길까봐 일단 해적에게 납치당한 것으로 해두었습니다.지금까지는 저외에는 아는 자가 없을 겁니다." "론경,지금 즉각 이일에 대해 조사하고 정보를 조작해두도록 하시오.지니는 해적을 도운 것이 아니라 납치당한 것으로." "알겠습니다." 론이 아크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서자 아크가 직접 다가와 버크의 형틀과 족새를 풀어주고 말했다. "이번 반란에 관련된 자는 전원 처형할 것이오.그러니 지니와 해적들이 결탁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수 없을테니 계속 임무에 충실해 주시오." "폐하,하오나......" "딸이 철없기는 하지만 경도 조금은 자식에게 솔직한게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오.딸은 찾아줄테니 엉뚱한 마음은 품지 마시오." 아크는 버크가 유리아해군건설을 위해 고생한 것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었다.원래 투항자라도 쉽게 받아들이는 유리아였지만 버크는 좀 케이스가 특이했다.억지로였기는 하지만 천시당하는 해적생활을 한동안 했다는 것은 그의 컴플렉스였고 유리아내부에 연줄이 없어서 원래 해군사령관을 맡을 만한 재목인데도 일단 사령관으로 오스타프를 세우고 버크에게 보좌역을 맡겨야 했다.그러나 오스타프는 천성적으로 총대장재목이 아니라 버크는 더욱더 할일이 늘어나야 했던데다가 육군을 중시하는 유리아의 기풍에서 해군에도 자원을 타내기 위해서 비굴한 모습도 여러번 보여야 했다.(재상 치엔터조차 초기에는 해군에 자원을 투자하는 것을 꺼려했다.해군의 가치는 인정하지만 해군은 방어적인 효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아크로서는 철없는 여자애 하나때문에 유리아해군의 기반을 닦은 버크를 버릴수가 없었다.아니,이대로 버크를 물러나게 하면 유리아는 또 해군에 무지한 해군총사령관을 두어야만 했다. "뭐,뭐라구요?" "깔깔깔!해적들한테 그곳을 열어주는 댓가로 내가 요구한게 뭔지 알아?내 해적깃발을 걸고 유리아의 해안가 한곳을 약탈하고 증거를 남겨두는 거지.그래서 그곳을 빼앗자마자 해적들일부와 함께 해군이 혼란한 틈을 타서 이 배를 가지고 빠져나왔어.이제 아버지는 어머니를 팔아먹고 얻은 귀족작위를 빼앗기........꺄악!" 티아나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한참 아버지를 욕해대던 지니는 갑자기 티아나가 손목이 묶여 있어 불편한 몸으로 자신에게 박치기를 해오자 깜짝 놀랐으나 미처 피하지 못하고 티아나와 머리를 부딪히면서 비명을 질렀다.지니는 머리를 감싸쥐면서 티아나를 다른 손으로 가리키고 어이없다는 듯 외쳤다. "당신!미쳤어!" "미친건 당신이야!아버지의 마음을 알지도 못 하면서!" "당신이 아버지를 어떻게 알아!" "당연히 알지!내 아버님이 파렌하잇이셔!" "뭐?" 파렌하잇은 바로 마르키안군도 공격을 도와주고 귀환한 다음 티아나와 그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딸때문에 해적이 되어야만 했던 버크의 이야기도 해준적이 있었다.자초지종을 알고 있던 티아나로선 지니의 철없는 행동을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었다. "그,그럴리가 없어!아버지가 나때문에 희생을......" "바보야!그 한순간의 일만으로 아버지를 평가하는 거야?너는 해군전체를 이끌고 가야했던,그것도 타국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부담까지 안고 있던 너희 아버지의 어려운메 대해서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어?" 고독한 싸움을 해야 했던 아버지의 고통을 절실히 느끼던 티아나로선 지니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자신의 입장도 잊고 분노를 쏟아내었다.지니는 티아나의 기세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아니야......아버지는........" 문득 지니는 어머니가 죽기 하루전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집도 제대로 살피지 않는 아버지의 건강을 챙기는 어머니에게 지니가 투정을 부렸을 때였다. '지니,아버지는 지금 바쁘셔.이제는 너도 다 컸으니까 네가 어렸을때 겪은 일들을 모두 설명해주마.그럼 너도 아버지가 이해될수 있을 거야.' 그러나 어머니는 배의 전복으로 사망하고 말았고 더이상 지니는 말을 나눌수가 없었다.문득 어머니가 해주려던 말이 이것이었나 생각한 지니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아,아냐.아버지는 출세밖에......" "흐흐흐,그건 사실이야.바로 네년의 애비를 너를 미끼로 우리의 동료로 끌어넣었었지.그런데 그것때문에 우리가 파멸하는 원인이 되었지만." "제크,당신!" 낮에 티아나들의 능욕을 주도했던 털보가 선실문을 들어오면서 하는 말에 지니는 완전히 패닉에 빠졌다.그런 지니에게 험상궂은 표정을 지으면서 선원들이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다. "흐흐,그런데 열다섯밖에 안먹은 년이 거리에서 술병을 들이키면서 주정을 부리고 있길래 좀 장단을 맞춰줬더니 제 애비를 못 잡아먹어 안달을 내는게 너무 즐겁더구만." "저,저리가!" 지니는 제프를 비롯해서 사방에서 포위하든 다가오는 해적들에게 질린 표정으로 손을 휘둘렀지만 해적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키킥,한창 네년이 선장이랍시고 잘난체하다가 네년이름으로 해변을 공격해서 네가 말한 것처럼 버크를 파멸시키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해안에 작은 배로 정찰을 다녀온 놈들에 따르면 경계가 철통같아졌어.이제 우리가 그런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는거지.그리고 수원지를 가지고 협박을 하고 있는 본 패거리들의 구상은 너무 망상이 심해서 믿을수도 없고 우린 이제 이대로 유리아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동부로 가서 한바탕 노략질을 할거야.그쪽은 요새 해군이 전멸해서 배한척정도로도 얼마든지 한몫잡을만하다는군.그래서 한몫잡으면 육지로 올라가서 혼란통에 자리를 잡아볼거고.....그럼 그동안 장단을 맞춘 댓가를 받아볼까?너는 지금부터 우리배의 성노가 되어 줘야겠어." "아,안돼!저리가!" 사납게 덤벼드는 해적들의 기세에 지니는 저항했지만 어림도 없었다.거센 해적들의 기세에 삽시간에 옷들이 갈기갈기 찢기고 알몸이 드러난채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오들오들 떨 뿐이었다. "이..." "안돼지,자살같은 건.넌 우리의 상대를 해줘야 한다니까." 그대로 혀를 깨물려는 지니의 입에 제프가 더러운 천조각으로 재갈을 물렸다. 굴욕감으로 얼굴이 시뻘개진 지니는 얼굴을 흔들면서 그들의 손길을 거부했으나 별 도리가 없었다.아직 17살에 불과한 지니의 몸은 덜 여물었지만 잘익은 과실의 속살처럼 새하얀 피부,아직 성장중이었지만 탱탱한 젖가슴,잘록한허리와 살집이 알맞게 붙어 건강미를 풍기는 허벅지까지 그녀의 나체는 매우 먹음직스러웠다.거부하는 지니의 다리를 벌리고 부드러운 그녀의 처녀지계곡의 덤불을 손으로 쓰다듬던 제프는 그 느낌에 만족스러워하면서 뜨거운 입김을 훅 불었다. "정말 아까운 몸매야.이걸 먹을 날을 기다리면서 내가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지 아나?잘 키우면 익숙한 창녀열의 값어치도 할거야." "우웁!우웁!" 옆에서 다른 해적둘이 덤벼들어 그런 지니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렸다.하체의 비부가 완벽하게 모두 드러나버린 지니는 굴욕으로 새빨개진 얼굴을 축 늘어뜨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흑,난 바보였어.........' 제프의 손가락이 그 거친 외양과는 어울리지 않도록 부드럽게 지니의 허벅지의 살결을 쓰다듬으면서 서서히 그윗쪽의 보드라운 분홍빛 꽃잎까지 뻗어져 왔다.지니는 거부의 몸짓으로 몸을 흔들었지만 억센 해적들의 손에서 어린 소녀의 힘은 별 효과가 없었다.그주변의 수풀을 마치 애완동물의 털이라도 쓰다듬듯이 한참 만지작대던 제프는 아직 순결을 유지하고 지니의 처녀지의 균열을 손가락으로 벌려 모습을 드러냈다.그외에 다른 해적들이 계속 지니의 온몸을 핧고,빨고,주무르고,꼬집으면서 육체의 맛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던 남자들이 손가락끝으로 그끝의 젖꼭지를 장난감처럼 주물러대자 지니는 위아래에서 몰려오는 역겨운 느낌에 비명을 질렀다. "우우욱!" 지니에게 더 참을수 없었던 것은 그런 제프와 남자들의 몸짓이 지니의 몸에 자신도 모르게 쾌락을 가져다 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마구잡이로 여체를 희롱해대는 듯 했지만 이들은 성경험이 익숙한 자들로 남자경험이 없는 여자라도 성감대를 자극하는 테크닉정도는 익숙한자들로서 이들의 손과 혀가 자신의 살에 닪는 감촉이 가져오는 감각이 처음의 역겨움에서 점점 정체모를 쾌감으로 바뀌어간다는데 지니는 기겁했다. 거기다 그런 남자들의 손길속에서 익숙하게 자신의 덜 익은 꽃잎을 자극하면서 이따금 균열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속살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하는 제프의 손길에 지니는 비명을 질르면서 몸을 뒤틀었다.거기다 남자들은 마구잡이로 애무하는 듯 하면서도 실제로는 성감대 주변을 아슬아슬하게 자극만 할뿐 지니를 점점 혼란상태로 만들고 있었다. "흐읍!" 제프의 손가락이 갑자기 아래로 향하더니 자신의 항문을 쓰다듬자 지니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그러나 제프는 그런 거부의 몸짓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지니의 배설기관을 애무하면서 다른 손가락으로는 앞쪽을 여전히 자극했다. "후욱,후우읍......" "하하,이거 정말 먹음직스러운데?" 제프의 손가락이 어느새 부드러운 균열 윗쪽의 클리토리스로 향하더니 표피를 벗기고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몸이 점점 흥분이 오르기 시작한 상태에서 제프의 애무를 받은 클리토리스가 점점 달아오르면서 그 손가락사이에서 단단해지자 제프가 낄낄댔다. "이봐!이년 잔뜩 굶었었나봐!이걸 보라구!" 제프가 부풀어오른 지니의 클리토리스를 가리키면서 동료들에게 웃어대자 해적들도 낄낄대기 시작했다. "이,이봐요!빨리 달아나야 돼!" 갑자기 구석에서 꼼짝 못하고 있던 티아나가 비명을 지르자 제프를 비롯한 해적들은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그런 해적들에게 티아나가 당황한 표정으로 외쳤다. "내 감각이 씨써펜트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어!어서 도망가야 돼!" 그말에 제프의 표정이 굳어졌다.씨써펜트는 바다에서 최강의 대형몬스터중 하나고 맞서게 되면 상당히 골치아프다.이배에 실린 장비라면 지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해적질을 하려면 쓸데없는 손해는 줄이는게 좋다.어쨋든 머메이드들은 그런종류의 바다에서 대형몬스터를 느끼는 감각은 탁월하니 말이다. "이봐,저년을 끌고 일단 밖으로 나가자.지니 저년을 맛보는 건 안전지역으로 빠져나간다음에 하기로 하지." 해적들이 티아나를 끌고 우루루 밖으로 나가자 알몸으로 꽁꽁묶인채 바닥에 내팽개쳐진 지니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아버지,미안해요.나는 바보였어요.흑흑......." 클레아는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한 눈동자로 앞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클레아를 찾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거군." 루시가 마법통신을 통해서 보낸 보고는 클레아는 태어난지 10년도 안된데다가 언제나 꿈속으로만 물질계에 침입해 유란대륙에 관한 정보가 별로 없고 거기다 바르노스의 키메라는 클레아가 힘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감당하기 힘들어 현재 육체의 상태가 좀 불안할 것이라는 말이었다. 일단 루시에게 클레아에 대한 추적을 명령하고 아크는 마르키안군도의 수원지를 장악하고 있는 해적들을 바라보던 아크가 코웃음을 쳤다. "전부다 죽인다." "폐하,저들중 반이상은 어쩔수 없이 따르고 있는 자들입니다.일단 주모자와 선동자들만 죽이는 선에서 처리하는게....." 아직 해군에 남아 있는 해적출신들도 1만이 훨씬 넘었다.버크로서는 지나치게 잔인한 토벌은 해적출신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저들이 한건 엄연히 반역이요.뭐?지들이 고귀해서 이런 대우는 용납할수 없다고?천년전의 망령따위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고귀해서 함께 살기 싫다니 모조리 죽여주지.저것들이 마지막 발악으로 수원지를 망쳐버릴수도 있소." 아크가 해적반란자들의 조건도 기가 찼지만 저들이 수원지를 점령하고 나눈 서신중 <대게르마니아제국의 후예인 우리는 고귀한 존재.....>어쩌고 하는 구절이었다.원래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의 시조는 천년전 게르마니아제국이 멸망할때 이곳에 숨어들어온 게르마니아의 황족/귀족들이었고 저번에 아크가 해적들을 진압할때 끝까지 저항한 자들도 이들이었다.하지만 그래도 직접 싸움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는 살려주었는데 이들이 또다시 반란을 주도했다는 말에 아크는 더이상참을수가 없었다. "내가 저곳에 들어가서 수원지를 확보한다." "네?" 버크는 깜짝 놀랐다.황제인 아크가 어떻게 그런 임무를 맡는단 말인가?하지만 아크는 버크의 만류를 듣지 않았다. "저런자들 3천명정도는 나혼자서도 전부 죽일수 있소.내가 신호를 보내면 즉각 공격을 개시하시오." 아크는 마리우스의 능력으로 몸을 감춘다음에 해적들이 농성하고 있는 수원지로 향했다.아크를 보내고 나서 아크의 여인중 캐서린이 한숨을 쉬었다. "가능하면 사람이 덜 죽었으면 좋겠는데........" "언니,걱정마요.아마 다 죽진 않을 거에요." "어째서?" 미카가 자신있게 말하자 캐서린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아크가 해적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 해적들 부두목이 여자더라구요.지금까지 여자가 낀 싸움에서는 전멸전까지 간 적이 없어요!" 미카의 자신있는 장담에 잠시 몸을 휘청거린 캐서린.........과연 미카의 장담대로 될까? ps.ㅋㅋㅋ,이번의 히든캐릭은 결국 아무도 못 맞추셨더군요,분명 <존재가 언급은 되었는데 등장은 하지 않았다>라고 했으니 레이라는 이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실격!그럼 누구일지.......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27.망령 "공주님이 포로들을 데리고 부하들과 함께 도망가려고 하셨다구요?" 유리아 해군본부 마르키안 군도에서 벌어진 반란을 주도한 주모자 크라누스는 현재 마르키안군도의 생명선인 수원지근처에서 농성하고 있는 반란군의 진영을 탈출하려고 한 반란자의 부두목으로 알려져 있는 힐다가 두손에 족쇄를 차고 끌려와 있었다.크라누스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표정이었지만 힐다가 분노한 소리로 외쳤다. "크라누스아저씨!난 공주같은 거 아니에요!그냥 해적계집애일 뿐이라고요!" 아직 서른살도 되지 않은 스물아홉이라는 앳된 나이로 여자의 비중이 특히 적은 선원의 길을 택했으면서도 유리아해군에서도 전투선의 선장을 맡았을만큼 유능한 선원이었던 힐다는 이 어이없는 사태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았다. 힐다는 너무 억울했다.애초에 갑자기 해적출신들의 반란이 일어나자 유리아해군에서는 해적출신중 누가 반란에 개입했는지 알수가 없어서 해적출신 선장과 선원들을 일단 무장해제시키려고 했다.힐다는 거기에 따르려고 했지만 부하선원들중 일부가 이것은 해적출신의 선원들을 몰살시키려는 음모라고 부추기고 크라누스가 이끄는 병력이 힐다를 구출하러 왔다고 떠들며 쳐들어오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과 합류해 이 반란의 부두목이라는 허울을 써야 했다.그때 함께 무장해제되었던 다른 해적출신 선장과 선원들을 벌써 임무에 복귀해서 자신들을 포위한 병력과 함께 임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을 보자면 후회막급이었다.차라리 그때 억지로라도 남았어야 했는데....거기다,크라누스가 내거는 주장이 이런 미친짓을 할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유리아가 이 마르키안군도를 포기하고 물러가고 자신들의 독립을 인정하라니......설마 이런 미친자일줄은 몰랐다. "당신은 공주셔야 합니다!" "글쎄 어릴때 그런 소리를 들었을때 당신이 미쳤다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정말 후회돼요!천년전의 핏줄따위 내가 알바 아니라고요!"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은 이곳에 숨어든 검세력최초의 제국이었던 게르마니아제국의 생존자들이 그 시발점이었고 이후 게르마니아의 부흥을 명분으로 삼으면서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하고 차츰 해적으로 변질되어 갔지만 세가지 부류가 있었다. 첫번째,해적으로 완전히 변질되었지만 자신들이 유서깊은 존재임을 자랑하면서 해적중에서도 자신들은 다르다며 그들의 상전역활을 했던 세력으로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할때 아크에게 완전히 전멸된 라이폰선단(3부 14편참조)이 대표적인 세력이다.이들은 해적들에게도 반감을 많이 샀고 아크는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할때 이세력만은 거의 씨를 말려버렸다. 두번째,최초의 세력이후에 영입된 세력,숫자로는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리고 세번째가 일명 <황족>이라고 불리던 힐다의 집안의 파벌이다.이들은 숫자로는 3천명을 조금 넘는 정도였지만 유별난 파로 바로 힐다의 집안이 게르마니아제국황통의 정통이라며 이들을 떠받들면서 마치 천년전의 제국의 정통성을 잇고 있는 양 행세한 자들이었다.이들은 해적세력을 주도하던 다른 게르마니아의 후예들에게도 <정신병자>라고 쑥덕대던 존재들로 자신들의 해적행위는 게르마니아제국에 대한 반역자들에 대한 <저항>으로,마르키안군도의 일반주민들에 대한 수탈은 제국의 정당한 <세금>으로 정당화시켰다.심지어 몇백년전에는 자신이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을 이은 황제라고 하던 자까지 있을 정도였다.그것은 얼마안있어 포기했지만 그 이후로도 자신들은 대륙의 진정한 주인이고 - 게르마니아제국은 최전성기에도 현대륙의 영토의 3분의 1정도였으니 그것은 터무니없는 과장이었다 - 언젠가는 대륙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집안사람들에게 주지시켰다.이들은 황가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주도하는 힐다의 집안과 그들의 가신을 자처하는 여러개의 집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해적세력의 주도자들은 그런 힐다의 집안을 내심 비웃으면서도 자신들이 해적중에서도 귀족같은 지위를 가지는 것이 게르마니아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핑계였으므로 힐다의 집안을 꾸준히 예우는 해주었다. 그런데 힐다의 대에 힐다의 아버지가 병으로 젊은 나이에 죽어버리고 힐다가 천년전의 제국따위는 자신과는 관계없다며 집안의 대를 이을것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힐다로선 게르마니아제국따위란 너무 웃기는 소리였고 오히려 천년전에 망해버린 제국을 들먹이며 허세를 부리는 자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가신을 자처하던 자들도 뿔뿔이 흩어져 이 파벌은 아크가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할때쯤에는 유명무실해져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게르마니아출신이라고 자처하던 해적들은 대부분 철저히 숙청되었는데 이렇게 유명무실해져있던 황족파만은 당시 살아남는 결과가 되었다.그리고 살아남은 소위 황족의 가신을 주장하는 크라누스가 이번의 미친짓을 벌였던 것이다. "이 미친짓은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그러면 저 더러운 배반자놈들도 함께 죽겠지요!" "마르키안 군도 사람들이 어떻게 배반을 했다는 건가요!무슨 논리로요!" "저들은 오랬동안 게르마니아의 은총을 입었으면서도 침략자들에게 복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저들한테 은혜흘 베풀었단 말인가요?당신은 미쳤어요!" 힐다는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었다.마르키안군도사람들에게 자칭 게르마니아의 후예,외부에서 보기엔 해적들이 한 짓이라곤 수백년간의 수탈이외엔 없다.그러나 해적들은 섬사람들에 대한 수탈은 사실 정기적으로 외부의 세금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도 실제로는 대륙의 영주들은 정해진 세금이상을 거두기 때문에 그다지 다를 것도 없는 덕에 섬사람들은 별로 해적들에게 저항하지 않고 공생해왔다고 봐야만 했다.그런데 그룰을 어기고 아크가 마르키안군도를 평정하기 전부터 섬사람들에 대한 수탈을 높이기 시작해 저항이 일어났고 결국 아크에게 평정당한 것이었다. "우리는 수백년간 대륙의 반역자들에게서 그들을 지켜주었습니다." "크라누스 아저씨,정신 차려요!우리는 단지 수백년동안 해적질을 해왔을 뿐이고 토벌당할까 전전긍긍햇을 뿐이지 저항운동을 한적은 없어요!" 게르마니아해적들은 자신들의 약탈행위를 <게르마니아의 반역자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수백년간 명분을 내세어왔지만 아무도 그것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고 실질적으로 해적들도 그런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은지 백년이 넘었고 어쩌다 사용할때도 스스로도 농담으로 생각했다.크라누스가 하는 말을 남들이 들으면 모두들 정신병자라고 생각할 것이었다. "내가 어떻게 공주에요!난 그냥 해적왈패계집애일 뿐이라구요!" "공주님이 그런 천박한 말을 하시다니요!공주님은 게르마니아 황실의 정통의 표시인 금발에 푸른하늘빛의 눈동자,그리고 신관에 의한 핏줄의 증명이 있습니다!' "정신차려요!대륙동쪽에서 금발에 푸른 눈동자는 바닷가의 모래사장만큼 많아요!그게 어떻게 표시가 되나요?그리고 나정도의 핏줄로 황족이라면 대륙에서 수천명은 찾아내고도 남을 거에요!" 힐다의 외모의 특징은 사실 유란대륙에서 별로 보기 힘든 것도 아니다.그리고 힐다의 선조가 게르마니아의 황족출신인 것은 사실이지만 게르마니아제국말기의 권력투쟁에서 별볼일없을 만큼 너무 멀어져 있어서 황족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방계에 불과해서 제국멸망의 소용돌이에 살아남아 이곳 마르키안군도로 숨어들수 있었고 게르마니아 부흥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려던 당시의 다른 귀족들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크라누스가 말하는 <핏줄의 증명>이란 신관이 신성력으로 사람들의 핏줄을 밝힐때 쓰는 일종의 신성주문이지만 사실 이것은 친자확인등에 사용되기는 하지만 위에서처럼 너무 멀어져버린 가계의 핏줄에도 반응,가령 몇십촌정도로 촌수가 멀어져도 반응하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졌다.힐다의 정통성에 집착하던 크라누스는 힐다가 어렸을 때 신관한명을 납치해다가 핏줄의 증명을 행하게 만들었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냥 우스개로 삼았을 뿐이었다. "공주님,지금이야말로 기회입니다.이제 서쪽의 야만인들에게서 마르키안군도를 탈취하면 다시 게르마니아제국부흥의 깃발을 올릴수 있단 말입니다." "당신은 미쳤어!" 힐다는 참다못해 비명을 질렀다.현재 대륙최강의 강대국이고 이제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국을 단지 천년전의 제국에 속해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해적질로 연명해온 부랑자들이 야만인이라고 부른다?아마 유리아사람들이 들으면 어이가 없어서 화도 내지 못할것이다. 크라누스는 심지어 힐다의 아버지 레본의 가신역활을 자청하면서 꿈이 있었다.바로 게르마니아제국의 부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을 장악하여 마르키안군도를 국가체계로 개편하고 대륙의 패권다툼에 뛰어들어 게르마니아 제국을 재건하고 자신은 그것의 중심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레본은 그런 크라누스의 의도를 다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천년전에 망해버린 황실을 농담도 아니라 진심으로 들먹이는 그의 과대망상적인 태도를 불편하게 생각했고 당시 해적들의 주류들에게 그것을 이유로 공격당하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해서 크라누스와 거리를 두었다. 레본이 어린 힐다만 남겨두고 죽어버린뒤 다시 힐다마저 해적세계에 뛰어들어 여선장이 되어 버리자 말그대로 절망했다.하지만 엉뚱하게도 아크가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하면서 해적들의 주류가 소탕되어 버리자 크라누스는 꺼져가던 망상이 다시 피어났다.이제야말로 해적출신들을 규합해서 마르키안군도를 장악해볼만하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크라누스가 보기에 유리아는 해군에 미숙했고 그렇다면 해적출신들을 많이 등용할수밖에 없었다.그러면 해적들을 규합해두면 나중에 유리아해군을 장악해 마르키안군도를 차지할수 있다고 생각한 크라누스는 유리아해군에 지원했지만 아크의 아버지 얀은 그렇게 허술한 사람이 아니었다. 얀은 차라리 해군육성이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내부에 분란의 씨앗을 남겨두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해적출신의 유리아해군흡수를 철저히 검증된 잣대를 적용했고 이때문에 크라누스는 아예 해군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얀이 사망하고 전쟁이 터져 해군자원의 소모가 심해진 유리아는 차츰 해적출신을 해군에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고 크라누스도 해군에 들어올수 있었다.세력을 규합하려고 한 크라누스였지만 그것은 쉽지 않았다.크라누스보다 먼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받아 먼저 해군에 들어가 있던 힐다를 - 천년전 황실의 후예라는 것은 유리아에선 농담이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비롯한 해적출신들은 그런 허황된 망상에 동조하는 것을 거부해 그는 점점 초조해졌다.그러던 중 플로린해군의 흡수로 해적출신들이 자신의 위치를 불안하게 여기기 시작하자 크라누스는 해적들을 부추기기 시작했고 이런 미친 짓을 벌인 것이었다.하지만 유리아의 대응은 신속했고 해적출신들도 동조하지 않은 자들이 더 많았으므로 반란은 조기에 진압될 것 같았는데 웬 미친 계집애 하나가 엄중히 경비되던 수원지의 경비병 식사에 수면제를 타서 수원지가 반란군의 손에 들어가는 바람에 크라누스는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신들이 무슨 미친 짓을 벌이건 상관없어!내 부하들이나 풀어달란 말야!" "지금 유리아로 넘어간다고 공주님을 저들이 받아들일 것 같습니까?" 선원부족문제가 차츰 심각해져 해적출신도 받아들이기 시작한 유리아군에 해적시절 자신의 부하이던 자들을 데리고 들어가 결국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전함의 함장자리까지 얻을 정도로 전공을 세웠는데 이 미친자들 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다니.......힐다는 울분이 치밀어 참을수가 없었다. "안 되겠군요.공주님이 결심을 다지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크라누스가 손가락을 튀기자 힐다와 함께 포로가 되어 있던 유리아병사들을 데리고 탈출하려던 힐다의 부하가 한명 끌려나왔다.해적시절부터 한배에 탓던 부하들을 아끼던 힐다는 자신때문에 이런 미치광이들에게 끌려다니게 된 부하들에게 미안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베어라." "무,무슨 짓이야!" 크라누스가 손짓을 하자 삽시간에 힐다의 부하의 손하나가 잘려나갔다.손이 잘린 힐다의 부하는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 "이 미친 늙은이!" "더" 크라누스의 말과 함께 이번에는 부하의 한쪽 다리가 잘려나갔다. "그만해!" "이제 우리의 공주님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공주건 뭐건 될테니까!그마아안 ㅡ !" 그제서야 크라누스는 힐다의 부하들의 포승을 풀어주고 힐다의 부하들과 유리아포로들을 함께 감금시켰다.그리고 포위하고 있는 유리아군에는 내일정오까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포로로 잡혀있는 병사들중 열명의 목을 베고 마르키안군도전체의 수원조절이 가능한 이곳의 기능을 이용해서 이미 절반으로 줄어있던 물공급을 십분의 일로 줄이겠다고 전했다.수원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식수는 걱정이 없었지만 3천명의 인원이 농성하기에는 식량이 부족해 장기전은 무리였던 것이다. "으아아아!미친 영감아!" 독방에 갇힌 힐다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도대체 자신과는 연관도 없이 느껴지는 천년전의 핏줄때문에 이렇게 어이없는 신세로 전락해야 한단 말인가? "나야.......어쨋든 좋아,최소한 부하들만이라도......." "재미있는 구경을 했으니 이번엔 네 부하들만이라도 살려주기로 할까?" 힐다는 갑자기 옆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싱글거리면서 계속 옆에 서 있었다는 듯이 나타난 남자에게 힐다는 깜짝 놀랐다. "당신은 누구야!" "황제" 대뜸 남자의 입에서 나온 황제라는 말에 힐다는 몸이 얼어붙어 말도 나오지 않았다.아크는 반란군의 숙영지에 잠입한 다음 처음부터 끝까지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잠시 아크의 말에 얼어붙었던 힐다는 기억을 더듬어 과거에 마르키안군도를 제압했을 때 먼발치에서 보았던 아크의 얼굴을 기억하고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어,어떻게......" "여러가지 상황 꽤 재미있게 봤지.그래도 포로가 된 유리아군을 구출하려고 했던 것과 억지로 가담하게 된 걸 인정해서 네 부하들의 목숨만은 살려주지." 잠시 당황했던 힐다였지만 어쨌든 부하들의 목숨이 보장받게 되었다는 것에 안도했다.힐다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황제에게 예를 표하며 무릎을 꿇었다. "폐하,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시겠죠?" "황제의 말이란 건 꽤 무게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아닌가?" "감사합니다.그럼....." 그말과 함께 힐다는 갑자기 기둥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시도했지만 이것을 눈치챈 아크가 재빨리 힐다의 몸을 잡았다. "왜 이러지?" "제발 놔주세요.인제 그놈의 농담같지도 않은 황족소리 정말 지겨워요.해적생활을 하려고 한 것도 그 지겨운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했던 건데......또 저 늙은이때문에......제 부하들은 저때문에 휘말렸을 뿐이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사실 천년전에 멸망한 게르마니아의 황족이란 지위는 대륙에서는 의미도 없는 소리에 불과했지만 이제 힐다가 게르마니아의 황족어쩌고 하는 소리를 크라누스가 떠들어댄 이상 힐다는 멸망한 국가의 황족이란 딱지가 조롱으로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 "황족으로 살기 싫다면.......노예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네?" 갑자기 튀어나온 아크의 엉뚱한 말에 힐다는 영문을 알수 없다는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았지만 아크의 표정은 뻔뻔하기 짝이 없었다. "황족이란 게 명예라면 힐다도 이렇게 거부감을 느끼진 않겠지?하지만 실제론 아무것도 없으면서 단지 천년전의 화려한 핏줄로 억지로 강요되는 황족의 딱지는 오히려 굴욕으로 느껴지기 때문 아닐까,그렇다면 가장 비천한 존재로 떨어져서 그 굴욕을 즐겨보는 건 어때?" 이제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능글거리면서 자신을 욕망에 찬 눈길로 바라보는 아크에게 뜻밖에 힐다는 편안함을 느꼈다.마치 짐을 내려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어떻게 하면 되나요?" "으흠,결심이 빠른데?어디 좋은 노예가 될수 있나 내몸을 검사해 주지.이제 일어나서 천천히 옷을 벗어서 알몸이 되어 보도록 해." 옆에 놓인 작은 침상에 걸터앉으면서 내리는 아크의 명령에 힐다는 순순히 따랐다.부끄러운 표정으로 힐다는 몸에 걸친 옷들을 한장한장 벗어갔다.오랜 선원생활로 구리빛을 띠고 있는 힐다의 약간 까칠대는 피부를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으흠,좋은 노예는 피부관리도 잘해야 하는 법이야.앞으로는 살결도 잘 관리하도록 해." "아,알겠습니다." 힐다는 아크의 손가락이 자신의 살결을 스치고 지나가자 온몸을 관통하는 찌릿거리는 감각에 깜짝 놀랐다.거친 해적생활중에도 스물일곱살이 되도록 처녀를 유지하고 있던 힐다로선 자신의 이런 반응이 믿어지지 않았다.그러나 뜻밖에 남자의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면서 평가까지 받고 있는 수치스러운 상황이 오히려 힐다의 정신을 멍하게 했고 전신이 바짝 오그라드는 것같는 감각과 함께 심장이 두근거려 미칠것만 같았다. 선원복장에 비해서 귀여워보이는 브레지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등뒤로 돌아간 힐다의 손가락이 브레지어를 끄르자 구속에서 풀려난 싱싱한 젖가슴이 출렁거리면서 욕정을 자극하고 아래로 내려간 힐다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에서 팬티를 끌어내리자 금빛수풀로 덮인 힐다의 처녀지가 모습을 드러냈다.옷을 다 벗은 힐다는 저절로 자신의 유방과 음부를 가리면서 얼굴이 빨개졌다.그런 힐다에게 다가간 아크가 힐다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말했다. "으흠,그렇게 빨리 벗어버리면 안돼.천천히 나도 좀 즐기게 해주면서 벗어야 주인님이 볼 맛이 나잖아?" "죄송해요." 힐다는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이번엔 아래로 내려간 아크의 손가락이 흥분으로 실룩대고 있는 힐다의 분홍빛꽃잎을 부드럽게 매만지자 힐다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비틀어 빼내려고 했다.그러나 아크가 자신의 은밀한 계곡을 주무르던 손가락을 빼내서 그 손가락끝에 묻은 끈적한 애액을 만지작대면서 눈앞에 흔들자 힐다는 동작을 멈추었다. "호오,만져주는 것만으로 이렇게 적셔버렸네?정말 힐다는 음란한가봐." "그,그건....흐으응......." 힐다는 애써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몸을 견디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여태 자위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힐다에게 이렇게 흥분을 가져다 주지는 못했다.힐다를 '노예'라고 말하면서 마치 장난감다루듯하는 아크의 태도가 더욱더 힐다를 흥분시키고 잇었다.다시 아랫쪽으로 내려온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더욱더 격렬해져갔다.아크의 손가락이 힐다의 이미 흠뻑젖은 힐다의 분홍빛꽃잎을 벌리면서 그사이의 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힐다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져갔다.이따금 빠져나온 손가락이 그 균열위쪽에서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음핵을 살짝 튕겨주며 연신 자극하고 반대쪽 손은 힐다의 젖가슴의 성감대를 쉴새없이 자극해주고 있었다. "그럼 노예한테 빠는 연습부터 시켜줄까?내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봉사해보도록해,처음이니까 좀 못해도 봐주지." 힐다는 아크의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비록 여태 처녀를 유지하고 있다지만 거친 해적들사이에 살면서 여자가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애무해주는 것도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그러나 이미 고개를 들고 바지위로 솟아오른 아크의 물건을 향해 손을 뻗어가는 힐다의 손길은 벌벌 떨리고 있었고 수치심을 참을수가 없었다. '아아,나는 이제 정말 비천한 노예일 뿐이구나........' 하지만 그런 비참한 심정이 오히려 힐다의 흥분을 높여주고 있었다.벌벌 떨면서 아크의 허리띠를 끄르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린 힐다는 모습을 드러낸 아크의 커다란 육봉을 보고 다시 한번 더 얼굴이 새빨개졌다.잔뜩 성이 난 아크의 물건이 부르르 떨면서 힐다의 얼굴을 향하고 있었다.손가락을 뻗어 살짝 아크의 물건을 쥔 힐다는 거기서 느껴지는 뜨거움에 다시 한번 더 전율했다.힐다의 아랫도리는 이미 흥분으로 충분히 적셔지고 있었다. "아......."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낸 힐다는 천천히 역겨운 맛이 날것같은 남자의 물건에 용기를 내서 입술을 가져갔다.입술에 아크의 물건을 댄 힐다는 잠시 벌벌 떨면서 아크의 물건을 삼키진 못했다. "입술을 벌려." 아크의 지시에 힐다는 눈을 감으면서 천천히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 집어넣었다.힐다는 생각보다 아크의 물건은 역겹지 않았고 오히려 입안에 느껴지는 아크의 물건의 뜨거움이 자신의 숨결을 더욱더 거칠게 하는 것을 느꼈다. "눈을 떠,그리고 나를 바라보면서 혀를 잘 사용해봐." 아크는 머뭇거리는 힐다에게 혀끝을 사용해서 남자의 물건을 자극하는 방법과 손가락으로 아랫쪽의 구슬을 함께 자극하는 기교,이따금 혀를 빼내서 뿌리쪽에서부터 천천히 핧아올라게 하는 등 힐다에게 입으로 봉사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가르쳤다. "흐으응......" 힐다는 알몸으로 남자의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게 만족스러웠다.오히려 다시는 아무도 자신에게 황족이라는 얼토당토않은 허울을 강요할수 없도록 천박한 지경으로 떨어지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면서 흥분과 쾌감에 몸을 떨었다. 한참 힐다의 봉사를 받아들이던 아크가 폭발을 예감하고 힐다의 머리칼을 움켜쥐면서 힐다의 입안으로 자신의 육봉을 찔러넣었다.힐다는 숨이 막히는 고통을 받아들이면서 아크의 행위를 받아들였다. - 꿀꺽꿀꺽 힐다는 자신의 목구멍을 넘어가는 아크의 정액의 느낌에 욕지기를 느꼈지만 잠자고 아크의 정액을 받아들였다.묘하게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고통까지 힐다에게는 쾌감으로 다가왔고 힐다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아크의 정액을 모두 삼키고 쾌감에 젖은 표정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으음,처음치고는 잘했어." 힐다는 칭찬과 함께 자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아크의 손길에 안도감과 함께 행복한 기분까지 들었다. 힐다는 그다음으로 이어진 지시에 다리를 벌린 아크의 사타구니앞에 꿇어앉으면서 입술로 뒷처리를 하기 시작했다.자신의 침과 입안을 채웠던 정액으로 미끈거리는 힘이 빠진 아크의 자지를 혀를 낼름거리면서 핧는 힐다는 정액의 맛이 역겹게 느껴지지도 않았다.볼을 오물거리면서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힐다의 코끝에서는 뜨거운 욕정을 담은 거친 숨결이 연신 뿜어져나와 방안을 덥히고 있었다. 힐다가 아크의 자지를 깨끗이 했을 때 어느새 아크의 자지는 다시금 솟아 올라서 위쪽으로 솟구치고 있었다.바닥에 무릎꿇고 있던 힐다의 몸을 안아들어 침상위에 내던진 아크는 힐다의 다리를 활짝 벌리면서 잠시 활짝 드러난 힐다의 음부를 감상했다.아크는 이미 홍수가 나 있는 힐다의 하체를 다시금 손가락으로 더듬으면서 이미 잔뜩 부풀어올라 있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애무하고 그 자극에 힐다의 몸은 점점 힘이 빠지면서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흐으응......" 힐다의 뜨거운 숨결을 받으면서 아크는 자신의 단단해진 육봉을 힐다의 처녀지로 이끌었다.아무리 달아올라있다고 해도 처녀지에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느낀 힐다는 애액으로 축축해져 있던 부드러운 점막을 비벼대는 남자의 물건의 느낌에 비명을 지르면서 저절로 몸을 비틀려고 했지만 아크의 힘은 억세기만 했고 천천히 아크의 자지가 힐다의 질안으로 속살을 헤치면서 밀고 들어왔다. "꺄아아악!" 천천히 밀고 들어가던 아크의 자지는 어느순간 속도를 높이면서 힐다의 처녀막을 뚫어버렸다.그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힐다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츨었다.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아파요오......." "사일런스 주문을 걸어놨으니까 마음놓고 소리질러도 돼"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하는 말은 힐다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는 않았다.하지만 잠시후 아크가 허리움직임을 재개했을 때 힐다는 찢겨진 살속으로 파고드는 살덩이의 느낌에 아파하면서도 점점 표정이 부드러워져갔다.점점 신음소리에는 고통대신 쾌감이 담겨들기 시작했다.아크의 물건이 힐다의 동굴안에서 빠져나올때마다 흘러나올때마다 핏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힐다는 아크가 점점 움직임을 크게 하면서 자신의 몸을 휘저을때마다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비명을 질렀다. "으흠,처녀인데도 이렇게 느껴버리다니,힐다는 정말 훌륭한 노예야." "아앙,저어 이상해져 버려요.....주인님,힐다는 주인님의 노예에요." 어느새 흥분에 도취되어 버린 힐다의 싱싱한 다리가 아크를 휘감으면서 더욱더 두사람을 밀착시켰다.처녀혈에 젖은채 속살을 긁으면서 안으로 크게 파고 든 아크의 자지가 가장 깊숙히 찔러 들어오자 힐다는 비명을 질렀다. "아앗!주,죽어 버릴 것 같아요오........" "으음,좋았어.힐다,나도 이제 싼다." 순간 힐다를 끌어안은채 하체에 힘을 준 아크의 자지에서도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나와 힐다의 안을 가득채웠다.아크의 정액이 자신의 안을 채우는 것을 느끼면서 힐다는 연신 환희의 비명을 질렀다.아크의 자지와의 결합부는 아직도 힐다의 처녀혈로 븕게 물들어 있었다. "으아악!" "사,살려줘!" 한편 티아나와 지니,클레아를 사로잡고 있던 해적선은 씨써펜트의 공격에 완전히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었다.분명히 티아나의 경고를 받자말자 티아나의 조언으로 항로를 바꾸었는데 갑자기 덤벼든 씨써펜트가 마구잡이로 해적선을 공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몸길이가 최소한 40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씨써펜트는 날랜 몸짓으로 배에 여러차레 충돌해서 충격을 주고 결정타로 배를 휘감아 부숴버리려고 쉭쉭대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벌써 여러명의 선원이 희생되었다. "차,차라리 저 머메이드년을 먹이로 주고 도망갑시다!씨써펜트들은 머맨을 가장 맛있어 한다잖아요." "이 멍청한 놈들아!한명정도는 순식간에 잡아잡수고 우리배를 쫓아올거다!작살을 준비하고 싸울준비나 해!" 해적들의 두목격인 제프로선 어차피 도망가기 힘들다면 아까운 미녀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그런 해적들을 바라보면서 바다로 뛰어들지 못하게 돛대에 묶여 있던 티아나는 초조하게 해적들과 써팬트의 싸움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유,도대체 그 키메라는 어떻게 된거야........' 티아나는 원래 씨써팬트를 느끼지 못했었지만 지니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었다. 거친 해적들의 습성으로 보아 지니에 뒤이어 자신도 먹이가 될듯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해적들에게 항로를 조언하라고 명령을 받고 얼마간 항해하다가 씨써팬트의 기운을 느끼자 오히려 그들을 그쪽으로 인도했다. 그것은 자신을 이곳까지 끌고 왓던 키메라가 혹시 위기상황을 맞으면 다시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와 이대로 당하는 것보다는 저 해적들을 함께 길동무로 삼아버리고 싶은 심정도 있었다. '저 바보같은 써큐버스키메라는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누가 저 좀 도와 주세요!' 티아나는 속으로 절규했지만 씨써펜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해적선에 거친기세로 덤벼들기 시작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힐다에 대해서 언제 나온 캐릭인지 설명해주셔야 했다는 지적을 해주셨는데.......제가 말한 <한번 언급된 뒤 숨어 있다가 나온 캐릭>은 버크의 딸 지니고 힐다는 이번에 새로 나온 캐릭입니다.배경설명은 등장씬에서 다 나왔는데요?누굴 탓하겠습니까.......할렘물이랍시고 대책없는 캐릭증설로 독자를 햇갈리게 한 악질 글쟁이때문이지.........ㅠㅠ(사실 본인도 그냥 외우라면 못 욉니다.퍼퍼퍽!) 28.아크에게 가장 중죄 "우우욱......." "조금만 참게." 너무 어이없는 방법으로 해적들의 포로가 되었던 유리아군병사들의 조장 셀던은 자신들과 함께 탈출하다가 잡히고 해적들에게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잘린 병사들의 힐다의 부하의 상처를 지혈하려고 애썼지만 쉽지가 않았다.신관도 없는데다 상처를 치료할 포션도 없는 해적들은 자신들의 다치게 한 사람들의 상처를 제대로 돌봐주지 않았던 것이다.해적들은 이들을 모조리 한곳에 틀어박아놓고 식사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으으......"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야,자네들과 저놈들이 한패거리가 아니라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네." 힐다의 다른 부하의 말에 셀던은 한숨을 쉬면서 손을 내저었다.힐다의 부하들은 해적출신이긴 하지만 해적들의 행패가 한참 심하던 와중에도 섬사람들에게 비교적 친절하게 대하던 자들이었고 유리아의 마르키안군도 합병이후 유리아군에 지원했던 셀던은 이들이 이번에 억지로 끌어들여진데다 자신들을 구하려 한 것을 알고 있었다. "이거 큰일이군,지혈을 할만한 약품도 없고 이렇게 습기찬곳에서 방치해뒀다간....." "이걸 먹이도록." 커다란 막사안에 한꺼번에 갇혀있던 유리아군과 힐다의 부하들은 갑자기 나타난 남자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잠깐 얼이 빠져서 남자의 얼굴을 응시하던 셀던은 잠시후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바닥에 머리를 박고 비명을 질렀다. "폐하!이런곳에 어이하여 납시었습니까!" 셀던은 아크가 황제가 되고나서 마르키안군도를 시찰하러 왔을때 먼발치에서 아크를 본적이 있었다.주변의 포로들은 삽시간에 웅성대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런,사일런스주문을 걸어놓기는 했지만 지금의 예절은 생략하기로 하지,일단 이 포션을 저사람의 상처에 발라주고 마시게도 해주도록,그리고 나서 나중에 내 아내의 회복주문이라면 잘린 팔다리라도 회복시킬수 있다." "폐하........" 셀던은 눈물이 핑 돌았다.대제국의 황제인 아크가 직접 자신들을 구하러 왔다는 감동에 셀던을 비롯한 유리아병사들은 감격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셀던,어떻게 하다 포로가 된거지?" "아마도 적들이 어떤 수단으로 침투했던 듯 합니다.저희들의 부주의였으니 어떤 벌을 내리셔도 변명할 말이 없습니다." 아크는 셀던의 말에 내심 안심했다.크라누스는 지니가 자신들과 내통했다는 것을 버크에 대한 협박용으로 쓰기 위해 심복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그저 크라누스의 말을 엿들은 힐다정도가 진실을 알고 있었다. "잘잘못을 따질때가 아니다.지금부터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퍼어엉! 잠시후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오르자 크라누스는 깜짝 놀랐지만 우선 가장 급한 조치를 취했다. "수원지를 확보해라!" 해적들의 저항은 수원지위에 건설된 강철탑을 둘러싼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곳에 유리아군포로와 힐다들도 가두어놓고 있었다.그런제 중심부에서 불길이 솟아오르자 깜짝 놀란 크라누스는 서둘러 수원지로 몰려갔으나 이미 탑의 입구는 육중한 강철문이 내려진 상태였고 마법사도 없는 해적들에게 이것을 부술방법은 없었다.이탑은 해적들도 수백년간 가장 중요한 수원지를 철통같이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안돼에 ㅡ " 크라누스는 절규하면서 강철문에 검을 휘둘러댔으나 헛되이 검만 부러질 뿐이었다.그리고 불길을 확인한 유리아군이 일제히 외부에서 공격을 개시해 해적들은 차례로 도륙되기 시작했다. "셀던,지하에 들어가서 수원지를 지키고 있어라.난 저 반란자의 두목과 용무가 있다." 탑안의 장악을 마친 아크는 셀던과 힐다의 부하들을 지하로 들어가 있으라고 한뒤 힐다와 함께 1층에 남았다.힐다와 단둘이 된 아크는 힐다를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말했다. "꼭 그걸 하고 싶어?" "죄송해요,주인님.하지만......물론 이걸로도 충분하겠지만 그자한테 죽기전에 그가 붙들고 있던 망상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던가 보여주고 싶어요." "하지만 그 미친놈이 죽기전에 힐다몸으로 눈요기만 하게 해주는 거 아닌지.........좋아,해보도록 해." 한편 미친듯이 검을 탑문에 몸을 부딪히던 크라누스는 다시 힐다를 찾았다.힐다를 찾아서 어떻게든 이 포위를 빠져나가 살아남은 다음 게르마니아의 공주를 내세워 다시금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나에게는 천년전의 제국의 핏줄이라는 명분이 있다!' 반역자들에 대해 유리아군은 아예 포로를 잡을 생각도 없는 듯 했다.무자비하게 마법과 화살만을 난사해대는 유리아군속에서 힐다를 찾아대던 크라누스는 힐다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절망했다. "이런!저 탑안에 들어간 건가?" 힐다가 유리아의 첩자와 결탁해 수원지를 빼았았다고 생각한 크라누스는 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금 입구로 덤벼들려는 순간 강철문이 위로 들어올려지면서 천천히 입구가 다시 열렸다. - 쿠 쿠 쿠 크라누스는 잠시 정신이 얼얼해졌지만 화살과 마법을 피할 공간이 잠시 생기자 뒤에서 부하들이 밀어붙여 탑안으로 밀려들어갔다.그리고 크라누스가 탑안으로 들어서자 강철문은 다시 아래로 떨어졌다. "으아악!" 크라누스와 몇명을 제외하고 중간에 끼인 병사들은 강철문에 깔려 비참하게 몸이 으스러져 죽어갔다.탑안에 들어선 크라누스는 탑안의 어두움에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이 강철탑은 햇빛이 비칠 창문조차 없는 대신에 안에는 어두운곳에서도 빛을 내는 여러가지 보석으로 조명을 해두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은 의외였다. "자,손님이 들어오셨으니 쇼를 시작해볼까?" 웬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갑자기 조명이 들어온 순간 크라누스는 눈을 의심해야 했다.바로 게르마니아 황실의 고귀한 피를 이은 존재인 힐다가 아크의 손에 들린 밧줄끝에 매달린채 알몸을 모두 드러내고 개처럼 질질 기어서 끌려나오고 있었던 것이다.크라누스는 분노를 참지 못해 절규했다. "안 돼에 ㅡ" 크라누스에게 있어 힐다는 게르마니아제국의 고귀한 후손으로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을 가진 여신같은 존재여야 했다.그런 힐다여야만 자신의 야망의 기치가 될수 있는 것이고 그런 자신의 바램을 거부하고 여해적으로 살아가려던 힐다가 그렇게 원망스러웠는데 이제는 저런 비참한 꼴이라니? "자아,힐다.저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해." 아크의 지시에 힐다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쪼그려앉은채 손을 앞으로 내밀고 혀를 내밀고 핵핵거렸다.마치 개가 아양을 떠는 것 같은 포즈를 잠깐동안 친족들에게 취하던 힐다의 다리사이에서는 끈적한 애액이 흘러내려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그리고 잠시 후 힐다는 혀를 집어넣고 마치 개처럼 짖어댔다. "왕!왕!" 크라누스는 더 이상 분을 참지 못하고 아크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이놈!네놈이 감히 고귀한 게르마......" "오호,화가 난거냐?그렇겠지.네놈이 바라는 건 자신의 망상을 위해서 네놈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힐다의 고귀한 이미지였지,힐다의 행복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다,닥쳐!" 정곡을 찌르는 아크의 말에 크라누스는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옆에서 넋을 잃고 침을 흘리면서 힐다의 나신을 바라보는 부하들을 본 크라누스는 그들을 단번에 베어버렸다. "내가 비록 색을 즐기지만 지금 이것은 내가 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 힐다가 원한 것이다!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네놈의 망상에 의한 엉터리황족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싶었던 힐다의 마음을 늙은이가 아느냐!" "이,이 닥쳐라!" 검도 뽑지 않고 자신을 질책하는 아크에게 크라누스가 덤벼들었지만 아크와 크라누스의 실력차는 하늘과 땅차이였다.당장에 한팔이 잘려나가 바닥에 나뒹군 크라누스의 등을 잔인하게 짓밟아 꼼짝 못하게 하면서 아크는 다시 검을 내리쳐 크라누스의 다른 팔마저 잘라버렸다. "반역죄라면 죽이는 것만으로 끝나지만 내여자를 괴롭힌 죄는 설사 그전의 일이라도 죽이는 것만으로 모자란다.네놈의 사지와 혓바닥을 모두 자르고 앞으로는 사람들의 오물이나 받아쳐먹어가면서 짐승처럼 살아가게 해주마" 그리고 아크는 인정사정없이 크라누스의 다리마저 잘라버린 다음 여전히 개처럼 할딱대면서도 속시원하다는 표정으로 크라누스를 바라보고 있는 힐다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힐다,이놈의 혀마저 잘라버리기 전에 해주고 싶은 말있으면 하도록 해." 아크의 허락을 받자 힐다는 속시원하다는 듯이 말을 시작했다. "이제 만족하나요?당신의 소위 고귀한 핏줄보다는 나는 이런 노예의 모습이 더 어울리는 여자에요,알겠나요?당신은 평생동안 헛된 망상을 끌어안고 살아왔을 뿐 게르마니아의 피라는건 이제 우스갯소리이상의 가치가 없어요." "으아악!" 크라누스는 힐다의 말에 다시금 비통하게 절규하며 스스로 혀를 깨물어버렸다.평생동안 게르마니아황실의 후예를 받들어 영광을 이루어 보겠다던 그의 헛된 망상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 버린 것이었다. "흥,쉽게 죽을 수 있을 것 같나?이정도 상처는 치료해주고 약속대로......" "주인님,이대로 그냥 크라누스를 죽을수 있도록 내버려두시면 안 될까요?" "응?" 포션을 발라 크라누스의 목숨을 붙어 있게 하려던 아크는 힐다의 말에 동작을 멈추었다.크라누스의 죽어가는 모습을 이제는 애증이 담긴 얼굴로 바라보던 힐다가 말했다. "제가 어릴때는 그래도 저사람을 사이좋은 이웃아저씨정도로 생각했죠.옛제국의 고귀한 정통 어쩌구 해도 그냥 웃어넘겼구요.그런데 결국엔 남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망상을 끌어안고 저런 꼴이 되어 버리다니......이제 죽어 버렸으니 악연이 되어 버린 인연도 끝내고 싶어요." 힐다의 말에 아크는 크라누스를 살리려던 것을 관두었고 곧 크라누스의 숨은 끊어졌다.아크는 크라누스의 죽음을 확인하고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힐다를 자신의 품에 끌어안으면서 땀방울이 흐르면서 미끈거리는 목덜미에 살짝 입을 맞춘뒤 말했다.아크의 애무에 힐다는 숨을 다시 헐떡거리면서 몸을 비틀었다. "좋을대로 해.그게 힐다가 저 망령에서 벗어나기에 좋다면." "아아,주인님......" 아크의 손짓에 달아오른 힐다의 표정이 븕어지자 아크는 힐다의 얼굴을 자신에게 돌려 입술을 포갰다.힐다는 휘감겨 들어오는 아크의 혀의 느낌에 황흘함을 느끼면서 더욱더 아크에게 달라붙고 있었다. 바깥에 있던 해적들도 마저 진압되었고 살아남은 자들조차 모조리 참형에 처해졌다.그리고 아크는 해군전체에 대한 사열을 가지고 항구안에 집결한 해군앞에서 짧은 연설을 했다. "들어라!여태 유리아군에서 그대들은 어떤 위치였던가?유리아군에 들어온 이후 그대들이 한번이라도 불리한 대접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반란에 가담하지는 않았던 해적출신들이 그말에 얼굴이 븕어졌다.유리아는 일단 해군에 들어온 해적출신들을 전혀 차별대우하지 않았고 유리아군보다 천시하지도 않았다. "그대들은 이미 유리아의 명예로운 군인이다,그리고 새로 들어온 그대들의 동료들도 마찬가지다!어째서 그대들은 스스로에게 자신을 갖지 못하고 불안해하는가?만약 선장이 선원에게 징벌도 못하는 배라면 그배가 제대로 항해를 할수 있겠는가?" 이번 반란의 원인이 된 해적출신선장에 대한 처벌을 두고하는 소리였다.이것은 어디까지나 군법에 의한 처벌이였지 새로 들어온 플로린출신을 따로 우대한다던가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오히려 처벌이 없었다면 플로린 출신들이 오히려 차별대우라고 불만을 가졌을 것이다. "이번 반란에 참여한 자들은 국법에 의해서 전원 처벌되었다,그러나 이번 반란과는 연관이 없었던 자들은 전혀 불안해할 필요없다.그러나 자신의 과거를 불안해하는 사람을 위해서 한번더 기회를 주겠다.앞으로 자신의 과거가 걱정되어 더이상 군에 종사하기 싫은 사람들은 내일까지 제대신청을 하라.원래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불명예제대자는 불이익을 받게 되지만 이번만은 제대와 동시에 받게 되어 있는 토지를 3분의 1만 받을수 있을 뿐 명부에는 특이사항을 적지 않겠다.그러나 명심하라!그것은 그대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만들고 자학했을 뿐이 될 것이다.차별이란 남한테 당하는 것보다 스스로 만든 자격지심이 남과 쌓은 벽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모두 해산하라.선택은 자신들의 몫이다." 결국 해적출신 해군들의 불안을 걱정해 반란자들중 적극가담자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살려주고 해적출신들을 달래는게 어떠냐는 버크의 제안을 아크는 정공법으로 돌파해버렸다.처음 반란에 참여했던 8천명중 최초에 빠져나와 유리아군에 돌아온 몇십명과 유리아병사들을 구하려 한 힐다의 부하들을 합쳐 총 백명을 제외하고 반란자들은 포로들까지 전원 사형에 처해졌다.그러나 해적출신들은 다음날 제대신청을 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고 그렇다고 그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도 없었다. "특별대우가 사람들을 달래는 수도 있지만 때로는 불안하게 할수도 있지." "네?" 제대신청을 하러온 동료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힐다는 등뒤에서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중얼거리는 아크를 반문하는 표정을 ㅗ바라보았다. "일단 달래주는게 효과적일수도 있지만 자꾸 그런게 반복되면 '아,우리는 저들과는 역시 이질적인 존재구나'이런 감정을 심어서 조직안에 스며들지 못하게 될수도 있거든?가뜩이나 플로린출신들도 들어왔는데 그런 현상이 생기면 앞으로를 위해서 안 좋아.이럴때는 군의 행사는 모두에게 공평할 뿐이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지." "그렇군요.그럼 저도 다른 언니나 동생들과 <공평>하게 해주시겠어요?" 자신의 가슴속에 파고들면서 애교섞인 미소를 흘리는 힐다의 표정에 아크는 크게 웃어주었다.힐다를 맞이한 아크의 여자들은 '그럼 그렇지......'하는 표정들로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는 듯이 힐다를 맞아 주었고 힐다가 오히려 더 놀랐다.힐다는 노예로 다루어달라면서 아크의 여인들에게 잘 보이려고 했지만 뜻밖에 대제국의 1황후인 사라가 '우린 모두 아크의 노예인 걸?'하면서 힐다를 안아주자 한참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이내 곧 여인들은 친해졌다. "공평이라....그렇지,공평하게 오늘은 여기의 처녀도 먹어줘야겠군." "흐흑!" 힐다는 갑자기 손을 아래로 내린 아크가 자신을 엎드리게 한 다음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을 드러내게 한다음 배설기관을 주물럭거리자 그 감각에 놀라 몸을 비틀었다. "움직이지 마.' "아,알았어요." 그러나 아크의 명령이 떨어지자 힐다는 곧 얌전히 몸을 사렸다.국화꽃무니의 배설기관을 아크의 손가락이 드나들며 부드러운 안쪽의 점막을 자극하자 힐다는 미지의 감각에 어쩔줄 몰랐다.아크의 다른 손이 다시 엎드린 힐다의 아랫쪽으로 들어가 앞쪽의 클리토리스를 주물럭거리며 힐다의 엉덩이구멍을 계속 자극하자 차츰 뒤쪽의 저항은 약해지고 힐다는 엉덩이쪽의 감각이 무언가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다.한참 힐다의 항문을 들락날락하던 손가락을 빼낸 아크가 황갈색의 찌꺼기가 묻어 있는 손가락을 힐다의 입술에 가져갔다. "너한테서 나온거잖아.깨끗이 빨아먹도록 해." 아래쪽의 자극으로 몽롱한 상태였던 힐다는 저항없이 아크의 손가락을 빨았다.뜻밖에 아크의 손가락을 빨며 느껴지는 배설물의 맛은 별로 역겹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아,그래.....난 이제 주인님의 것일 뿐이야.더 이상 망해버린 제국의 망령과는 관계가 없어..........' 붕뜨는 것같은 기분을 느끼던 힐다는 갑자기 엉덩이사이로 들어오는 이물의 감각에 깜짝 놀랐다.뭔가 차가운 이것의 느낌은 아까의 아크의 손가락과는 달랐다. "주인님,이건......" "받아들여,엉덩이로 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지." "네,네에......" 힐다는 잠시후 엉덩이속으로 들어간 이물이 뭔가 미끈한 느낌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고 소름이 끼쳤다.뭔가 젤리같은 이물은 미끈거리면서 그녀의 직장벽에서 꿈틀대기 시작했고 그 묘한 감각에 힐다는 미쳐버릴것 같았다. "주,주인님.괴로와요......" "참아 봐.관장하고는 틀린 거니까." 이것은 아크가 저번에 실비아의 조교에 처음 사용한 소프젤리의 변형판으로 애널소프라고 했다.관장용으로 만든 이것은 캡슐형태로 엉덩이에 삽입한 다음 안의 체온으로 녹아 액체상태로 변했다가 다시 그상태에서 굳어서 마치 진짜 자지처럼 꿈틀대면서 후장을 자극하고 동시에 미끈거리면서 소프젤리의 흥분효과를 장속에 직접 주입해 성욕을 촉진시키고 동시에 이것이 꿈틀댈때마다 관장보다는 약하지만 꾸준하게 변의를 자극하게 되어 잇었다. 엉덩이의 느낌에 괴로워하고 있는 힐다의 앞쪽으로 간 아크는 괴로워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힐다의 눈앞에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들이댔다. "자아,한번 기분좋게 빨아봐.한발 싸고 나면 빼줄께." "하,하아앙.....너무해요....." 하지만 힐다는 아크의 지시대로 아크의 자지를 감싸쥔 다음 혀끝으로 뿌리쪽에서부터 핧아서 올라오면서 정성스레 아크의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입과 코에서 뜨거운 숨결을 뿜어내면서 아크의 자지를 입에 머금고 머리를 흔드는 힐다의 모습은 음란해보였다.입안에 삼킨 아크의 귀두끝을 혀로 자극하면서 힐다는 자신도 흥분을 참을수 없는 것인지 엉덩이쪽의 감각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엉덩이를 부들부들 떨리고 앞쪽에서는 애액이 스며나와 뚝뚝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흐,흐으응......주인님,더 못 참겠어요오......." "할수 없군.자,엉덩이에 힘을 빼." 더이상 참지 못하고 힐다가 아크의 자지에서 입을 때고 간절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자 아크는 힐다에게 엉덩이를 위로 쳐들게 한 다음 애널소프가 꽉 차있는 항문에 손가락을 비집어 넣고 천천히 애널소프를 밖으로 끌어당겼고 힐다는 그 변의에서의 해방감에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의 괄약근에 힘을 주어 길쭉한 자지모양을 하고 있는 애널소프덩어리를 밖으로 밀어냈다.애널소프가 직장벽을 긁어대면서 그 흥분효과가 극에 달하자 힐다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하아,주,죽을 것 같아요오......" "그래,그러면 한번 더 넣어줄까?" 아크는 거의 다 뽑았던 애널소프를 다시 힐다의 엉덩이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거의 다 빠져나오려다가 스물스물 다시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미끈거리는 덩어리의 느낌에 힐다는 몸을 비틀면서 괴로워했다. "하아악!" 하지만 이제 자신은 아크의 소유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면서 힐다는 그 감각을 참아냈다.아크가 몇번인가 애널소프를 뺏다 박았다 하면서 왕복운동을 하자 이제 힐다는 그 감각조차 쾌락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몸을 떨면서 쾌감에 잠겨들었다.힐다의 하얀나신은 그녀가 흘리는 땀방울로 다시금 흠뻑 젖었고 힐다의 유두와 클리토리스는 흥분으로 인해서 딱딱하게 굳어 한계까지 부풀어올랐다. "자아,힐다.이제 네가 직접 싸는 거야." "아,알겠습니다." 아크가 엉덩이에서 손을 떼고 뒤로 조금 물러나자 힐다는 엉덩이에 힘을 주어 애널소프를 밀어내기 시작했다.미끈거리면서 직장안을 빠져나오는 덩어리의 느낌에 힐다는 미쳐버릴것 같았다.그녀의 국화꽃무늬의 분홍빛 항문은 잴리덩어리같지만 좀더 탄력이 좋은 애널소프를 밖으로 뱉아내면서 연신 꿈틀거렸고 드디어 그것을 밖으로 다 뽑아낸 힐다는 배설의 쾌감을 느끼면서 안도감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엉덩이를 비우고 웬지 아쉬운감에 몸을 떨고 있는 힐다의 뒤쪽에서 아크는 아까의 애무로 잔뜩 성이나있는 자신의 자지를 들이댔다.힐다의 침때문에 아직도 번들거리고 있는 아크의 자지는 소프젤리의 효과로 잔뜩 달아 있던 힐다의 국화꽃모양의 배설기관으로 단번에 밀고 들어갔다. "주,주인님,무서워요." "자아,착하지.힘을 빼." 양손으로 힐다의 엉덩이를 잡아 양쪽으로 벌려 힐다의 뒤쪽을 활짝 드러낸 아크는 소프젤리가 아직도 남은 듯 미끄거리는 힐다의 항문속으로 밀고 들어갔다. "아,아파앗!" 힐다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미끈한 애널소프의 느낌과 아크의 자지는 느낌이 틀렸다.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아픔에 힐다는 몸을 비틀었지만 아크에게 거역할수는 없었다. "으흠,이쪽도 정말 좋아." 한번 끝까지 밀고 들어왔던 아크의 자지가 다시금 뒤쪽으로 빠져나갔다 안으로 들어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아크는 아까의 이물보다 더 단단한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저항하려는 듯 강하게 조여드는 힐다의 엉덩이의 감촉에 즐거워하면서 더욱더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흐응,흐으응......" 힐다는 바닥에 엎드린채 머리를 찰랑거리면서 신음소리를 냈다.그러나 차츰 힐다의 목소리의 톤은 바뀌어져갔다.이미 애널소프의 움직임때 느끼기 시작했던 엉덩이쪽의 감각이 살아나면서 고통은 쾌감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아.....조,좋아요.엉덩이도 이제 좋아요.아아,주인님,더 세게 움직여주세요....." 이제 힐다는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아크의 움직임을 받아들여고 애쓰고 있었다.하지만 힐다에 대한 아크의 조교는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폐하,안됩니다.이런건......" "할수없잖소?해군총사령관의 딸이 납치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알릴수도 없고......이배는 드래곤이 만들었던 마법의 배니까 염려마시오." 아크는 힐다에게서 버크의 딸 지니가 자신이 해적과 결탁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아버지를 파멸시켜 달라는 부탁을 크라누스가 협상카드로 남겨두기 위해 들어주지 않자 몇명의 다른 해적들을 선동해 혼란스러운 동안에 항구를 탈출해나갔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추격하기로 했다.버크는 해군이 이미 정체불명의 탈출선을 추격하게 한 상태라며 아크에게 기다리라고 했지만 아크는 지니가 다른 병사들한테 잡혀서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으면 버크가 곤란해진다며 자신이 직접 추격하겠다고 했다.그리고 신디아에게 동족들에게 연락을 취해서 가져오게 한 것이 지금 아크가 타고 바다로 나가려고 하는 배였다.3~40명정도가 탈수 있을만한 크기의 작은 배는 날렵한 몸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배한척으로 자신의 부인들만 데리고 해적들을 추격하겠다는 아크의 말에 버크는 난감한 기색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배는 드래곤의 마법으로 만들어져 따로 배를 다룰 사람도 필요없고 배멀미도 하지 않소.또한 육지도 바다처럼 다닐수도 있소.그러니 별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거요.우리들만으로도 그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오.거기다 기상을 조절할수 있는 카모스도 가지고 가니까 별 걱정은 안해도 될거요." "하오나......." 물론 아크의 부인들이라면 몇십만 대군도 걱정없지만......그래도 제국의 황제인데! 결국 아크는 그대로 해적들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다.마법의 배라 따로 선장은 필요없지만 그래도 뱃사람 출신인 힐다가 배를 몰았다. "대단하네요.엄청 빨라요.그런데 왜 이런 배를 여태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으셨어오?" 너무도 자연스럽게 초고속을 내는 배의 느낌에 힐다는 감탄했다.뱃사람인 힐다로선 아크가 이런 배를 손에 넣고도 여태 제대로 사용도 안해보고 쳐박아두기만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신디아일족의 전주인이었던 메카라오스가 가지고 있던 보물이었는데 이름이 맘에 안 들어서 쳐박아두기만 했어.그렇다고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마법성능을 발휘할수가 없으니....." "이름이 뭔데요?" "땅을 물처럼" "네?" "<땅을 물처럼>이 배이름이야." "좀 특이하긴 하지만 ......." "이배특수기능이 땅에서 몰수 있는 기능이거든,결국 만든 사람,아니 드래곤이 귀찮아서 그렇게 지었다는 거 아냐?폼이 안나.앞으로도 남들몰래 뱃놀이하는데 쓴다면 모를까 다른 사람한테는 안 보여줘." 아크의 말에 힐다는 어이가 없어서 픽 웃어 버렸지만 <땅을 물처럼>은 계속 항진을 계속했다.해적들을 발견했던 머맨과 머메이드,그리고 조인족 정찰대원 정보로 추정위치를 확인한 아크는 서둘러 해적들을 추격했다.아크는 지니와 해적들의 약속이나 상황은 몰랐지만 해적들의 상황은 알수 없으므로 추적을 서둘렀다.마침 새로 얻은 키메라의 육체와 부조화를 일으켜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짐작되는 클레아의 반응이 사라진 곳도 근처라 아크는 더욱더 서둘렀다.그래도 루시의 보고에 따르면 그 육체라면 별로 악영향은 없을 것이고 단지 조정이 부족할 뿐이니 클레아를 찾아서 몸의 균형을 맞춰주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그쪽은 그렇게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한편 ....... "어째 만들고 나서 귀찮아서 대충 지은 이름같은데?" "아버짓!" 아크와 정반대쪽의 바다에 있는 바르노스의 영역근처에서는 역시 아크와 같은 모양의 마법배를 타고 파렌하잇이 아들해먼과 머맨전사몇명,그리고 로드를 만나고 상황을 전해주러 돌아왔던 아쿠아라돈을 태우고 바다를 항진하고 있었다.드래곤이 만든 물건에 대한 아버지의 평에 해먼이 놀라서 황급히 입을 틀어막았다. 루시와 클레아에 대해 정보를 나눈 로드와 드래곤장로들은 클레아의 흔적을 추적마법으로 느낌을 찾아가다가 갑자기 그강렬한 흔적이 사라진 것에 대해 키메라육체의 부조화로 단정짓고 이번 상황은 루시와 아크에게 일임하기로 정했다.일단 클레아는 마왕의 지위를 버렸고 현재의 힘도 원래보단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아크가 책임을 진다는 조건으로 특별한 제재는 가하지 않기로 했다.사실은 드래곤들 대부분이 아크라는 인간의 일과 연관되고 싶지 않아서였지만....... 파렌하잇에게 티아나를 구해주기로 약속한 아쿠아라돈은 루시에게 티아나를 구하면 파렌하잇에게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했고 루시도 그것을 승락했다.루시가 알기로 주인인 아크는 파렌하잇에 대한 감정은 좋았고 파렌하잇의 딸이라고 적의를 가질리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쿠아라돈에게 다른 드래곤이 곧 티아나를 찾아 돌려보낼 거라는 - 파렌하잇에게 루시의 정체에 대해 설명해줄수는 없었다 - 말을 전해들은 파렌하잇은 자신도 직접 딸을 찾으러 가겠노라고 고집을 부렸고 약속에 대한 책임때문에 아쿠아라돈은 별수없이 파렌하잇을 따라 나설수밖에 없었다.보물창고에 있던 <땅을 물처럼>을 타고 파렌하잇은 클레아가 사라진 것으로 짐작되는 해역으로 향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만들고 나서 귀찮아서 대충 지은 이름 맞네." "네?" 드래곤의 뛰어난 감각으로 이미 파렌하잇의 말을 들은 아쿠아라돈의 말에 파렌하잇부자는 어이가 없었다.이런 배를 만들려면 인간의 마력으로는 어림도 없다.그런데 만들어 놓고 나서 귀찮아서 이름을 대충 지었다고? "왜 그런신 겁니까?" "거 신화에 보면 신한테 땅을 물처럼 가는 배를 만들어서 아끼는 영웅에게 선물로 주었다잖아.제작자는 그걸 흉내내서 만들어놓고 나니까 별로 흥미가 없어져서 대충 이름을 지어놓고 친한 사이였던 메카라오스라는 드래곤한테 주어버렸지.그리고 마침 조카뻘되는 드래곤이 그걸 갖고 싶다고 하니까 하나더 만들어서 선물해줬는데 그게 바로 바르노스의 어머니였어.그애는 죽을 때 그걸 바르노스에게 선물했지만 사실 드래곤이 이게 무슨 필요가 있겠나?" 날아다니고 마법을 쓰는 드래곤이 배가 필요가 있을리가 없다.드래곤도 참 어지간히 할일없는 족속이라고 속으로 혀를 차던 파렌하잇이 자기도 모르게 또 물었다. "그럼 이걸 제작하신 분도 지금쯤은 세상을 떠나셨겠군요?" "웬걸?로드맡는 바람에 아직까지 살아 있지.그양반도 참 하필 요런 때 로드를 하게 되서 그 마음고생을 하시는지.....원래 드래곤들이 제멋대로긴 하지만 어떻게 이 시대엔 사고뭉치들이 많아서 그렇게 속을 끓이면서 로드를.......에구,내가 남말할때가 아니군.나도 왜 하필 이때 장로를 맡게 되서 이 고생을......" 드래곤들의 속사정을 잘 모르는 파렌하잇으로선 아쿠아라돈의 한탄을 잘 이해하긴 힘들었다.고개를 돌린 파렌하잇은 무서운 속도로 바다를 질주하는 <땅을 물처럼>의 선수에서 다시 애타는 심정으로 서둘러 딸을 무사히 딸을 찾을수 있기를 기원했다. ps.<땅을 물처럼>처럼 육지도 바다처럼 갈수 있는 배는 켈트신화에서 나옵니다.켈트신화의 신 루가 이 배때문에 한번 위기를 넘기죠.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땅을 물처럼>은 신화에서 나온 이름이 아닙니다.제가 신화에서 생각만 떠올렸다는 거고 이번편에선 신화엔 없는 기능도 하나 추가될겁니다.^^ 29.결전!메이드대전! "으이그,그동안 헛힘만 썼잖아......" 물질계에 나타난 클레아를 수색하던 루시는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처음에 루시는 클레아를 찾는 것은 쉬운일일 것이라고 생각했다.클레아정도의 파워를 가진 존재면서 드래곤이 아닌 존재란 상당히 특이하므로 루시의 능력으로 그런 존재를 찾아내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클레아가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따라 수색을 계속하던 루시는 그런존재가 전혀 발견되지 않는 것에 당황해서 바르노스의 용궁으로 찾아가서 남은 키메라의 육체를 다시 분석을 해본결과 클레아의 키메라의 육체는 현재의 구성으론 클레아의 영혼과의 부조화가 심각해 영혼자체가 자기방어를 위해서 스스로를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봉인해버렸을 확률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그렇다면 상당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을 존재를 찾았던 자신의 수색방법자체가 틀렸던 것이었다. "이게 다 그 파랑주책영감때문이야!그 영감이 짜증내면서 화만 안 냈어도 처음부터 제대로 찾았을텐데,도대체 그렇게 장로가 경망스러워서 어디 쓰겠어?" 투덜대는 루시는 대충 계산해낸 클레아가 힘을 잃고 추락했을 지역으로 추정되는 해역을 철저히 수색하기 시작했다.클레아의 몸이라면 설사 힘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도 죽지는 않을 것이었다. 이미 연락을 받은 아크도 이 해역으로 오고 있었고 루시로선 주인의 임무를 자신이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을수 없는 일이었다. "으흑,나때문에.....나때문에.......난 정말 바보였어요.어허헝......." 티아나는 자신의 기구한 신세만 해도 참을수가 없는 판이었지만 이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계속 통곡만 하는 지니를 바라보면서 안쓰러웠다.사실 지니가 한 짓은 사춘기소녀에게 흔히 있을수 있는 반항적인 행동이었지만 그 댓가는 너무 클것이 확실했다.해군총사령관의 딸이 해적과 내통했으니 버크는 필시 처벌을 면하기 힘들게 틀림없었던 것이다. 자신의 아버지와는 비교할수 없지만 역시 자신의 일은 성실히 하고도 엉뚱한 일때문에 처벌을 피할수 없게 된 버크와 순간적인 충동으로 아버지를 파멸하게 한 지니에 대해 티아나는 비록 아버지의 적이었지만 동정을 금할수 없었다. '후우....저아이는......아차!흔들림이 약해지고 있어,그렇다면......." 씨써팬트의 공격을 간신히 견뎌낸 해적들의 배는 뒤이어 찾아온 거친 폭풍에 휘말렸고 그 폭풍에 견디는 와중에서 해적들은 돛대에 묶어 두었던 티아나가 혼란스런 와중에 도망갈 기회를 잡을까봐 다시 지니,클레아와 함께 선실에 가두어 두고 있었던 것이다.클레아는 티아나의 기대와 달리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티아나역시 희망을 포기하고 지니의 넋두리를 들으면서 선실에 쳐박혀 있을수밖에 없었다. "이년들아!나와!" 해적들이 거칠게 문을 열어제끼면서 안으로 들어오자 티아나는 올것이 왔구나하는 심정에 눈을 감아 버렸다.이제 숨을 돌렸으니 이 거친 자들은 틀림없이 자신들을 노리개로 삼아 즐길것이 뻔했다.티아나는 자살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마력을 봉쇄하는 팔찌외에 티아나와 지니에게는 노예용의 자살방지목걸이까지 걸려 있어 어쩔 도리가 없었다.이 목걸이는 혹시 노예들이 혀를 물거나 하는 식으로 자해하는 것을 방지하게 되어 있어 티아나로서는 손을 쓸 방법이 아무것도 없었다. "이년아!빨리 따라 나오라니까!" 강제로 끌려나오던 지니는 저항의 마음에서라기보다는 이미 기력을 완전히 잃어서 흐느적거리다가 해적의 거친 발길에 채여 갑판위에 나뒹굴었다.여린 알몸을 가리지도 못하고 손과 발에 족쇄를 찬채 바닥에 나뒹구는 어린 소녀의 모습은 해적들의 음심을 자극했다. "흐흐흐,버크란 놈이 우리를 팔아먹고 얻은 해군사령관의 지위를 이용해서 딸이란 년을 정말 잘 먹였나보군,몸매가 끝내주는데?" 이들의 두목격인 제프의 외침에 해적들이 일제히 낄낄 거렸다.넋이 나간듯 멍한 표정이었던 지니지만 남자들에게 자신의 부끄러운부둔까지 모두 드러나버렸다는 수치감에 뺨이 븕어졌다.하지만 곧 이것은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는 자책감과 더불어 포기하고 몸을 맡겨버리는 티아나를 양쪽에서 붙잡아 다리를 벌린 해적들은 새하얀 지니의 살결을 까칠거리는 거친 혓바닥으로 마음껏 맛보았고 벌어진 다리사이에서 드러난 지니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더듬으면서 희롱했다.두다리를 벌려 자신의 비부를 모두 드러낸 지니의 굴욕적인 모습주변에 둘러앉은 해적들은 침을 흘리면서 마음껏 지니의 수치를 감상했다. "이야,이런 좋은 구경거리를 안주삼아 마시는 술은 최고지,이봐!어서 술좀 가져와." "이것봐,처녀가 확실해.이분홍빛음순하면.....여기 벌어진 곳좀 봐." 한 재적이 벌어진 꽃잎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으면서 떠들어대는 소리에 마침내 지니는 울음을 터뜨렸다.하지만 그럴수록 해적들보다 자신의 어리석음이 원망스러웠다. "어이,사람수는 많은데 즐길여자는 부족하잖아?저 머메이드년도 끌어다 같이 즐기자구." 사람수가 많아 차례가 돌아오지 않는데 불만을 느낀 한 해적의 말에 지니는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다. 자신은 죗값을 치루는 것이다.그러나 적장의 딸이라지만 자신의 잘못을 알게 해준 저 소녀만은 자신의 순결을 유지해주고 싶다.(나이는 티아나가 많지만 인간보다 성장이 느린 머메이드라 나이는 지니와 엇비슷하게 보였다. "그,그만 두세요.내가 당신들을 상대할테니까.그만 해둬요." 그러나 해적들이 지니의 말을 들을리가 없었다.티아나를 끌어다 지니와 함께 희롱하려는 해적들을 갑자기 제프가 말렸다. "이봐,저년이 저렇게 애원하니 저년의 태도를 봐서 들어주는게 어떤가?우리는 인정많은 바다사나이잖아!" 제프의 말에 해적들은 뭔 소리냐는 듯으로 그를 쳐다보았지만 곧 그의 느끼한 눈빛을 보고 제프의 생각을 짐작한 해적들은 그에게 장단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그럴수도 있지요.하지만 저년에게 그전에 예의를 갖출 필요가 있지는 않습니까?" 제프가 능글거리면서 해적들의 말에 지니를 돌아보며 말했다. "자,계집애야.이제 사과를 해봐.네년은 여기까지 배를 끌고 오면서 우리한테 건방지게 굴었지?" 지니는 제프의 말에 눈을 꼭 감으면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지니가 이배의 선장행세를 하기로 했던 것은 지니는 당시 아버지를 파멸시키기 위해서 해적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유리아해안을 약탈해달라고 약속했기 때문이었다.지니는 제멋대로 지껄이면서 자신을 모욕하고 있는 제프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봐,이년은 아무래도 사과하기 싫은 모양이다.어서 저 머메이드년도 옆에다 ....." "아,아니에요!합니다!" 다시 티아나를 희롱하려고 하는 해적들에게 지니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귓속에 제프가 속삭이면서 시키는대로 사과하기 시작했다.제프가 벌벌 떨고 있는 지니의 턱을 잡아 치켜세운뒤 눈길을 흥분한 해적들에게 향하게 했다. "저,저는 제 주제도 모르고 거만하게 바다의 사나이들을 모욕하고 건방진 행동을 했습니다.그것은 모두 제가 멍청하고 어리석었기 때문입니다.저처럼 어리석은 계집애는 몸뚱이밖에 쓸게 없으므로 이온몸을 멋진 바다사나이들께 바쳐 봉사하겠습니다.모쪼록 어리석은 계집애지만 바다사나이들께서 잘 길러주시면 쓸만한 성노로는 겨우 써먹을수 있을 것입니다.그,그런다음에는 이몸을 육지의 다른 고귀한 분께 팔아 ......." 지니는 제프가 시키는대로 말을 늘어놓고 끝내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제프일당은 지니를 마음껏 희롱한뒤 동쪽에서 노예로 팔아치울 생각이었다. "하하,좋았어.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봉사하면 조금 살살 다뤄주지." "아니야,저년의 사과는 아직 부족해,이봐,당장 이렇게 말해.<버크란 인간은 제 부귀영화를 위해서 동료들을 팔아먹은 파렴치한입니다.저는 그런 인간 따위의 씨를 받아 태어났다는 것이 수치스럽습니다>라고 말이야." 지니의 말에 낄낄대던 한 해적의 강요에 지니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이일을 벌였을때의 지니라면 정말 그런말을 서슴없이 했을지도 모르나 지니는 이제 아버지가 자신때문에 해적들에게 억지로 무리에 끌어들여졌었다는 것을 알고 이제 지니는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막연하게 환상을 갖고 있던 해적들이 이제는 얼마나 수치도 모르는 불한당들인줄 안 이상 자신에 대한 모욕은 몰라도 차마 아버지에 대한 모욕을 외칠수는 없었다. "이봐,어서 주인님들의 말에 따르지 못해?" "으,으으윽....." 지니는 밧줄로 칭칭감겨 위쪽으로 솟아오른 자신의 젖가슴을 제프가 강하게 움켜쥐면서 고통을 주자 비명을 질렀다.저기 옆에 쳐박혀 있던 티아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지니는 그렇다고 티아나를 자신처럼 수치스러운 꼴로 만들기도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했다.바로 그때 티아나가 지니한테 외쳤다. "지니,그만둬요!이들은 어차피 약속을 지키지 않아요!해적들이 약속같은 걸 지킬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오히려 저들이 더 즐길거리를 만들어 줄뿐........이제 더이상 나를 배려하지 말아요." 티아나는 이제 더이상 자신의 불운을 더 이상 한탄하기도 지쳐 자포자기 상태였다.이제 이러나 저러나 해적들의 능욕을 피하기는 글렀다고 생각한 티아나는 해적들의 흥밋거리를 더 늘려주고 싶지는 않았다. "오호?이봐,이 머메이드 아가씨가 혼자있기 심심한 모양이다.이 즐거움에 함께 참여시켜주자구." 제프의 명령에 해적들이 일제히 낄낄대면서 덤벼들어서는 티아나를 지니의 옆에 끌고와서 눕힌 다음 다리를 위로 쳐들게 했다.잠깐 본능적으로 다리를 움츠리려던 티아나는 곧 저항을 포기하고 힘을 뺐으므로 티아나의 미끈한 두 다리가 활짝 옆으로 벌어지면서 푸른색덤불에 싸인 음부의 모습이 모조리 드러나자 티아나는 얼굴이 븕어지면서 고개를 돌렸다.아무리 자포자기하고 드래곤의 조교로 뜨거운 몸이 되었다고 해도 부끄러움을 극복하기는 힘들었다. "이봐,다리를 이렇게 벌리고 있기도 힘든데 돛대에 연결해서 묶는게 어때?" "그거 좋군,저 계집애도 끌어다가 같이 비교하면서 구경해보자구." 지니도 끌어다가 티아나의 옆에 눕힌 다음 돛대에서 늘어뜨린 밧줄을 두 소녀의 양다리에 묶어 두소녀의 다리가 양쪽으로 벌어진채 위쪽으로 들어올려지게 한 해적들은 즐거워 못 견디겠다는 표정이었다.양팔은 뒤로 묶여 꼼짝 못하는 사이에 바닥에 쓰러져 다리를 활짝 벌려 보지를 모두 드러내고 있는 소녀들은 수치스러움을 견디지 못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봐,아랫쪽구멍이 안 보이니까 잘 비교가 안돼.밧줄을 좀더 당겨서 몸이 더 위로 올라오게 해봐." 제프의 지시에 밧줄이 좀더 당겨지고 엉덩이가 위로 더 들어올려진 티아나와 지니는 꽃잎무니의 귀여운 배설기관의 모습까지 남자들에게 모두 드러나 부끄러움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하,이거 정말 귀여운데?" 제프가 티아나의 푸르른 빛깔의 요염한 수풀을 손가락으로 쓰다듬다가 손을 아랫쪽으로 내려 잠깐 항문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티아나는 비명을 질렀다.어서 이 수치스러운 시간이 끝나길 바라는 것밖에 티아나가 할수 있는 것은 없었다.위쪽에서는 다른 해적두명이 양옆에서 티아나의 젖가슴을 열심히 주무르고 빨면서 집요하게 자극하고 있었다.성감이 극도로 조교되어 있던 티아나는 그 몸짓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자꾸 달아올랐고 집요하게 티아나의 아랫쪽을 자극하면서 수풀아랫쪽의 분홍빛꽃잎을 벌리고 그 안의 부드러운 구멍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은 제프는 자신의 손가락에 묻은 티아나의 애액을 만지작거리면서 키득거렸다. "이것봐,이 머메이드는 벌써 젖었는데?어쩌면 머메이드들은 의외로 성감이 뛰어날지도 몰라?엘프성노보다 오히려 더 비싸게 팔아먹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티아나는 귀를 틀어막아 제프의 말을 막고 싶었지만 온몸은 옴짝달싹할수 없는 상태였고 그저 자신을 이런 몸으로 만들어놓은 바르노스란 드래곤을 저주할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람이 많으니까 이년도 즐기면 안될까?어차피 다 따먹을거잖아?" 해적중 한명이 멍한 눈초리로 정신없는 상태라 옆에 쳐박아 두고 메이드복도 벗기지 않은 클레아를 끌고오자 제프가 대답했다. "그렇게 기운없는 년은 따먹어 봐야 재미없을텐데.....뭐 맘대로 하게.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저러는지.그렇지만 않으면 저정도 미모라면 저년도 비싸게 팔아먹을수 있을텐데 말야." "아,백치같은데.이 상어의 내장에서 추출했다는 발정제라도 먹여보면 어떨까?백치년이 발정해서 날뛰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거야." 한해적이 작은 주머니하나를 꺼내면서 키득거리자 해적들은 그거 재미있겠다며 일제히 클레아의 옆에 몰려들었다.입이 벌려지고 분말형태의 발정제를 잔뜩 삼킨 클레아의 눈빛이 잠시 후 변하기 시작했다.그것을 바라보며 해적들은 클레아가 메이드복을 스스로 찢어발기면서 욕정에 발광하는 모습을 기대했다. "으으,으으으......주,주인님......" 얼굴을 븕히고 몸을 비틀면서 헛소리를 해대는 클레아의 모습에 욕정을 느낀 해적한명이 대끔 클레아의 가슴에 손을 대고 옷을 벗기려던 순간이었다. - 콰악 "뭐,뭐냐!" 해적들은 클레아가 그저 몸에 붙은 벌레를 떨듯이 살짝 취한 몸짓에 동료가 날아가 구석에 쳐박히면서 몸이 그래도 으깨져 버리자 깜짝 놀랐다.하도 허약한 상태라 포승은 하지 않았지만 클레아에게도 힘을 제한하는 족쇄를 채워둔 상태였던 것이다. "내,내몸을 만질수 있는 것은 ......주인님뿐......" 횡설수설을 하던 클레아가 다시 한번 몸에 힘을 주자 족쇄가 무참하게 깨어져 버렸다.그리고 바다에 떨어진 뒤로 사라졌던 클레아의 서큐버스의 특징인 머릿위의 뿔이 다시 나타나며 클레아의 몸에서는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해적두목 제프는 뭔가 잘못 건드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이건 뭐냐......' "이,이.....죽어엇!" 해적한명이 공포를 떨쳐버리려는 듯 클레아에게 커다란 칼을 휘둘렀지만 칼은 클레아의 몸에 닿지도 못하고 클레아가 뿜는 기운에 부러져나가고 그 반탄력을 이기지 못한 해적은 역시 그대로 날아가 머리를 부딪히고 즉사해 버렸다. "너,너희들은 주인님이 아냐.....주인님은 어딘 계신 거야앗!" 강한 기운을 뿜고는 있었지만 이상한 상태인 클레아가 비명을 지르면서 해적한명의 멱살을 다시 휘어잡아 휙 내던지자 그해적의 몸에 맞은 다른 해적서넛이 한꺼번에 피곤죽이 된 상태로 해적의 몸이 배의 돛대에 날아가 크게 부딪혔다. - 콰지직 순간 배의 돛대가 부러져 나가면서 거기에 매달려 있던 티아나와 지니도 함께 날아가 버렸지만 운좋게 두 사람은 다른 해적들을 쿠션삼아 살아날수 있었다.해적들은 이공포스런 상황에 어쩔줄 몰랐다. "끄,끄으으......주인님....어디계셔......." 비틀거리면서 뜻모를 말만 해대던 클레아의 손끝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만들어졌다.구석에 날아가 알몸을 뒤척이고 있던 티아나는 이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저,저건......헬파이언가?도대체 저 서큐버스의 정체가 뭐야?' 클레아와 바르노스의 싸움을 보지 못했던 티아나는 클레아의 진정한 힘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공격마법은 겨우 파이어볼을 습득하고 있던 정도인 티아나였지만 최소한 클레아가 만들어낸 불덩이가 이 배를 날려버리기엔 충분한 위력이란걸 알고 있었다.하지만 아직도 남은 밧줄과 족쇄때문에 몸을 제대로 움직일수가 없었고 저 마법을 막아낼 방법은 아무리 궁리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잠깐!<사라져라>" 클레아의 마법이 폭발하는 것과 동시에 이제 모든 것이 끝이라고 각오하면서 눈을 질끈 감았던 티아나는 머리위에서 작지만 아주 또렷한 여인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것과 동시에 클레아의 마법이 사라진 것을 보았다.몸을 억지로 뒤틀어 머리위를 바라본 티아나는 클레아와 같은 복장을 하고 안경을 낀 빨간 머리의 메이드가 상공에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저,저것도 키메라야?도대체 드래곤들이란......" 감각은 끝내주게 좋은 루시,티아나의 혼잣말을 알아듣고 얼굴을 찡그리더니 고개를 돌리면서 외쳤다. "이봐욧!당신 보아하니 파렌하잇의 딸이란 사람같은데 누가......." 순간 루시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갑자기 서큐버스의 날개를 활짝 펴면서 루시의 앞으로 날아오른 클레아가 자신의 멱살을 움켜잡은것이었다. "너.....뭐야?왜 나하고 같은 옷을 입은 거야아........" 그말과 함께 클레아는 그대로 루시를 배위에 쳐박아 버렸다.클레아의 강력한 힘에 날아간 루시는 그대로 갑판을 뚫고 배속에 쳐박혀 버렸다. - 쿠직,콰아앙 그러나,최강의 드래곤인 루시답게 곧 자세를 바로잡고 위로 솟구쳤다.하지만 루시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뭐,뭐야?지상으로 억지로 강림하면서 저 클레아의 힘은 로드급정도로 줄었다고 했는데......그정도라면 내 반정도밖에 안되는데다가 저 불안한 키메라의 몸.....꺅!폭주닷!' 루시는 클레아의 몸이 뭔가의 요인에 의해서 갑자기 안정을 잃어버렸고 그래서 자기방어를 위해서 육체가 감당하기 힘든 파워를 자신도 모르게 봉인했던 것이 풀리면서 한계이상으로 힘을 폭주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이봐요,당신은 지금.....꺄악!" 클레아를 진정시키려던 루시는 대답도 없이 덤벼든 클레아의 육탄돌격에 충격을 받고 옆으로 나가떨어졌다.비틀거리면서도 공중에서 몸을 추스리는 루시에게 클레아가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왜.... 내 흉....내를.... 내는.... 거....야?그...옷.... 벗어!" 클레아의 말에 잠시 얼떨떨해졌었던 루시는 클레아가 자신과 같은 모양의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뻗쳐올랐다. "흉내는 무슨.....바르노스 이 변태자식!늬가 내 흉내를 내고 있는 거란 말이얏!" 루시를 흉내내서 키메라를 만든 바르노스는 메이드복도 루시의 것의 다자인을 그대로 흉내냈던 것이었다.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클레아는 루시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클레아의 손에서 갑자기 길다란 대걸레한자루가 나타더니 마치 섬광처럼 빠른 속도로 루시의 옆구리쪽으로 찔러 들어왔다. "으이그!이 바보야!좀 진정하란 말이야!" 용언으로 제압하자니 클레아의 마구 폭주하고 있는 마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서 함부로 마법을 쓸수 없었던 루시는 소리를 질렀지만 클레아의 공격은 가차없었다.대걸레를 피하는 순간 이번엔 클레아의 이단옆차기가 날아들고 얼굴을 걷어차인 루시는 그대로 뒤쪽으로 또 날아가버렸다. "이게 정말......어?난 몰라!내 안경!우아앙!" 오히려 그정도 형태나마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였지만 루시는 자신의 마석안경이 클레아의 발길에 찌그러져 버린 것을 보고 울음을 터뜨려버렸다.이 안경은 루시의 메이드의 삶과 함께 했던 것인만큼 아주 애착이 강한 물건이었고 여태 그것만은 한번도 다치게 해본적이 없었던 루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우이씨.......너 죽었어!너죽고 나죽자!" 루시도 저 성질급한 레드중에서도 성깔있기로 소문난 드래곤 아니었던가.......당장 루시의 머리위에서 후라이팬 7개가 둥둥 떠오르더니 사나운 기세로 클레아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ㅡ 콰직! - 쿠아앙 ㅡ 푸아악! 루시와 클레아의 힘이 공중에서 이러저리 부딪히면서 사방으로 튀었다.단지 그 여파를 얻어맞은 것만으로도 해적선은 차례로 걸레조각이 되어 갔다. "이,이봐!빨리 도망가자!" "....이어 볼!" "뭐?으아악!" 어떻게든 배를 수습해 달아나려던 제프는 갑자기 갑판에서 일어난 주문의 작렬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소동의 여파에서 포승과 족쇄가 풀려있던 티아나가 화염주문을 터뜨린 것이었다.비록 공격마법은 약한 티아나라지만 갑자기 터진 주문에 갑판이 불길에 휩싸이자 해적들은 비명을 지르고 그틈에 티아나는 머메이드로 변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그리고 무수한 타격을 받은 해적선은 드디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왜..... 내 흉내야....." "야!늬가 내흉내를 내고 있는 거라니까!" 연신 서로 상대방한테 자기 흉내를 내고 있다면 마력과 힘을 마구 소모하고 있던 루시와 클레아,순간 둘이 끌러올렸던 거대한 마력이 중간에서 정체되다가 거의 막상막하상태인 둘의 힘을 못이겨 옆으로 튕겨졌다.그때 튕겨지는 마력의 방향쪽으로 잠시 눈이 돌아갔던 루시가 경악했다.마침 지금 막 이근처에 도착한 아크일행이 타고 있는 <땅을 물처럼>이 그방향에 있었던 것이다! "주인님!" 어마어마한 힘이 응축되어 있던 마력이 그대로 힘을 발휘해버렸고 순간 거대한 섬광이 한번 비추고 나서 잠시 후 마력이 떠있던 해상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럴수가.......안돼에!" 루시는 순간 절규했다.순수한 마력이 응축되었던 방금의 힘은 아마도 일정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를 그대로 소멸시켜버렸을 것이었다.자신이 주인을 죽였다고 절망한 루시는 손발이 축늘어지면서 아무행동도 취하지 못했다.그때 클레아역시 멍하게 루시를 바라보고 있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중얼거렸다. "주인님?" "그래!이 바보야!너랑 나때문에 주인님이 돌아가셨단 말야!" 절규하면서 자신의 멱살을 뒤흔드는 루시에게 몸이 크게 흔들리던 클레아의 눈동자에 차츰 힘이 돌아오면서 클레아의 표정역시 일그러졌다. "나,나,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내가 왜......으아악!" 충격에 정신이 돌아온 클레아는 힘의 폭주는 끌났지만 클레아의 키메라의 육체는 클레아의 파워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마구 분열이 일어나고 있었다.그러나 클레아로선 그런 것이 느껴지지도 않았다.뭣때문에 힘을 잃어가면서까지 물질계로 왔는데.......클레아는 자신의 멱살을 부여잡은 루시에게 저항도 하지 못하고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주인님,정말 죄송해요........빨리 죽어서 주인님을 따라......." <뭔 헛소리야!> 마력을 집중해서 스스로의 목숨을 끊어버리려던 루시는 갑자기 머릿속에 울려오는 아크의 메세지주문에 깜짝 놀랐다. ㅡ 푸하악 갑자기 바닷속에서 <땅을 물처럼>이 마치 물고기가 도약하듯이 크게 튀어 올랐다.클레아와 루시는 자신의 눈을 잠시 비비면서 깜짝 놀랐다가 곧 갑판위에 서있는 아크의 품에 날아들었다. "우와앙!주인님,무사하셨군요!" "정말 죄송해요,저는....." 잠시 두사람(?)을 껴안고 있던 아크는 둘의 볼을 꼬집으면서 화난 표정으로 외쳤다. "이바보야!어떻게 되었든간에 거기서 자살을 할려고 하면 어떡해!" 화가 난 표정으로 자신을 꾸짖는 아크에게 루시는 눈물을 글썽였다.원래 <땅을 물처럼>은 바닷속의 용궁에 보관되어 있었던만큼 물속을 잠수할수도 있었다.거대한 마력이 날아오는 것을 감지한 아크들은 잽싸게 잠수해서 그 위력을 피했고 마력의 파워는 일정범위에 있는 존재만을 모조리 소멸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잠수할때 걸린 배의 끝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무사할수 있었던 것이었다. "일단 그건 그렇고 클레아의 몸부터 살펴줘." "네,주인님." 루시는 점점 붕괴가 일어나고 있는 클레아의 몸을 갑판에 눕히고 자신의 마력으로 안정시키기 시작했다.한편 다른 아크의 여인들은 힐다의 지휘로 해적들의 10여명정도의 생존자와 티아나,지니를 구했다.일단 해적들은 모조리 꽁꽁 묶어서 구석에 쳐박아두고 캐서린,베로니카와 이리나가 티아나,지니를 보살폈다. "휴우.....끝났다." 드디어 루시의 클레아의 육체에 대한 처치가 끝났다.루시는 클레아의 거대한 영혼을 키메라의 몸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힘도 받아들일수 있는 신의 금속 오리하르콘(과거 마왕 아스모데우스한테 갈취한 )을 이용해서 클레아에게 팔찌를 만들어서 넘쳐나는 마력을 통제하게 했다.겨우 정상의 몸을 되찾은 클레아는 아크를 바라보면서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주인님......저어....." - 짝 갑자기 따귀를 맞은 클레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아크를 바라보다가 잠시 후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주인님,죄송....." "바보야!이렇게 경솔한행동을 했다니.....자칫 운이 안 좋았으면 넌 소멸되어버렸을지도 몰랐단 말이야!" 화가 치밀어 못 참겠다는 얼굴로 클레아가 이번에 속은 것에 대해 아크가 설명하면서 분통을 터뜨리자 클레아가 울먹거리면서 말했다. "죄송해요,하,하지만.....언제나 주인님 곁에 있고 싶었어요.혹시 다른 존재들한테 들키면 못 내려올까봐........" "시끄러워!" 아크는 클레아의 손목을 잡고 선실로 끌고 들어갔다.막 거칠게 닫기는 문 사이로 아크의 고함소리가 터져나왔다.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질뻔하게 했으니 그벌로 정말 죽여버리고 말겠어!" "얼레?제놈이 무슨 힘으로 저런 강한 존재를 죽인다는 거야,이제 안정되서 힘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로드만큼 센 수준인데?" 갑자기 븕은머리의 검사가 하얀색로브를 걸친 백발의 젊은 마법사가 나타나자 여인들은 잠시 놀랐지만 곧 그것이 전에 만났던 루시의 동생 마르카스와 실버드래곤일족의 장로 네이란이란 것을 알고 예를 취했다.루시가 퉁명스럽게 외쳤다. "야!너 왜 왔어!" "아,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확인해보러 온거라구요!누군 오고 싶어서 온줄아나?" "어?근데 ........" 네이란은 아크와 클레아가 들어간 선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갸우뚱했다.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쾌락에 잠긴 남녀의 뜨거운 숨소리와 비명일뿐 아크가 말한 벌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소리였던 것이다. "뭐긴,죽여주고 있잖아." "?" 마르카스와 네이란,두 고룡은 루시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 청력을 강화하자 귓속에 뚜렷이 들려오는 아크와 클레아의 목소리에 휘청거려야만 했다. <....자아,간다!> <아앙,주인님....저 죽어 버려요오........> ' 죽인다는게 <그> 죽는다는 거였냐앗! ' 한편 두 드래곤만큼 청력이 좋지 못한데다 구석에 있던 티아나와 지니는 영문을 모르고 저 무시무시한 키메라와 막상막하,아니 그보다 더 강해보이는 메이드의 주인이하고 하는데다 그 키메라조차 마구 괴롭히고 있는 아크에 대한 공포감에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ps. 상어내장에서 추출하는 발정제가 있는지는 전 모릅니다.그냥 해적들 분위기에 맞추려고 꺼낸 말.......어디가서 상어고기파는 곳에서 그런계통물건을 찾으시면 절대로 못 구합니다.^^,그럼 여기서는 어떻게 가능했냐구 하면.......판타지의 상어라서 좀 특이한 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글쟁이의 최대 필살기는 설정!퍼퍽퍽!)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0.지니의 아크 덮치기(?) <.................와루칸은 마신 헬카인이 루가루족(웨어울프의 선조-종족설정편 참조)의 여인중 하나를 잡아다 강간해서 낳은 자식으로 신이 자신이 창조한 종족들에게서 자식을 낳을 경우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격을 가질수없다는 제한을 어기고 태어나자마자 신력을 가지고 태어난 거대한 늑대였다.와루칸은 보통 태어나게 한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 힘을 능가할수 없다는 신들의 보통의 관계와 달리 자라나면서부터 헬카인에게서 태어났으면서도 마성을 발휘할때는 헬카인조차 두려움을 느낄만큼 강했다. 또한 그힘이 물질계에서만 발휘된다는 것이 특이했는데(물질계가 아닌 곳에서의 힘은 하급신급에 불과했다)즉 물질계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파멸의 마성을 발휘하는 것이었디.와루칸은 원래 헬카인이 본격적으로 대신에게 반기를 들기전에 미리 물질계를 파괴하려고 만들어냈던 비밀병기였다.몸을 한순간 유란대륙보다도 크게 거대화시켜서 대륙을 커다란 입을 벌려 집어삼켜 소멸시키고 나서는 자신도 함께 소멸해버리게 되어 있는 것이 그의 운명이었다. 그러나 아버지 헬카인에게서 받은 파멸의 마성때문에 그 거대한 입을 벌려 현재의 유란대륙을 삼켜 버리려던 와루칸은 그 순간 그의 생모인 루가루족의 눈물에 정신을 차리고 아버지 헬카인을 저주하면서 자신의 마성을 억제할 수 있는 곳으로 달아났다.그리고 와루칸이 거대한 입안에 삼켰다가 뱉어낸 대륙의 작은 조각은 그대로 동쪽바다로 흘러가서.........> "저.....아버지?" "응?아,이런 참......" 파렌하잇은 아들 해먼의 부름에 화들짝 놀라 몸을 갑자기 일으켰다.딸을 찾기 위해 드래곤의 마법의 배 <땅을 물처럼>을 타고 적지라고 할수 있는 유리아영해와 가까운 곳,아니 이미 사실상 재해권을 장악한 유리아의 앞바다나 다름없는 카푸안해안까지 다가왔지만 막상 근처에 와서는 아쿠아라돈이 탐색에 지장이 있다며 해매기에 파렌하잇은 당황했다.이것은 그때 루시와 클레아가 전투를 시작해서 자신보다 헐씬 강력한 두힘이 충돌하는 와중에 아쿠아라돈이 힘을 사용할수 없게 된 것이었다.아쿠아라돈은 자신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힘의 정체를 짐작하고는 파렌하잇에게 배를 멈추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자신이 직접 그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날아갔고 초조하게 기다리던 파렌하잇은 잠시 바르노스의 용궁에서 찾은 서적을 마저 탐독하다가 다시 그내용에 빠져들었다.파렌하잇으로선 와루칸이 달아났다는 곳이 물질계에선 존재를 알고 있는자가 아크와 드래곤로드뿐인 요계라는 것은 몰랐지만 어차피 그런 존재에 대해서는 파렌하잇은 흥미가 없었고 파렌하잇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은 수십만년간 인간에겐 미지의 장소였던 요르문간드바깥의 세계였다.한참 책의 내용에 빠져있던 파렌하잇은 아들의 말에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이거 아쿠아라돈님이 너무 늦으시는데요?" "응?그러고 보니....." 아쿠아라돈이 떠난지 이미 세시간이 지났다.갈때야 정확한 사정을 몰라서 날아갔다고 해도 돌아올땐 순간이동으로 돌아오면 되니 금새올수 있을텐데 드래곤중에서도 로드를 빼고는 최강자급인 - 파렌하잇이 드래곤들의 현재상황을 알리가 없다...... - 장로중의 하나인 아쿠아라돈이 이렇게 늦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바로 그순간이었다.갑자기 거대한 섬광과 함께 아쿠아라돈이 섬광과 함께 드래곤의 거체를 눈앞에 드러냈다. "아,아쿠아라돈님?" 파렌하잇은 기절초풍을 할만큼 놀랐다.아쿠아라돈의 거체가 완전히 상처투성이였던 것이다. - 끄으으..... "어,어떻게 되신 겁니까?" - 그,그게 그 미친 년들때문에.....아니,자넨 몰라도 되네. 아쿠아라돈은 루시와 클레아가 싸우는 방향으로 날아가던 도중 둘의 싸움의 여파중 한조각의 마력에 얻어맞았다.이것은 루시가 날린 마법중의 하나였는데 폭렬계마법의 힘이 실려있었고 그 거대한 폭발에 휘말려버린 아쿠아라돈은 루시한테 말도 못 걸어보고 부랴부랴 살기 위해서 방어에 전력을 다했지만 결국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그 마력을 다 이겨내지 못하고 순간이동으로 그자리를 도망친 것이었다. - 아크가 다칠뻔한건 잘도 파악했으면서 동족의 장로하나 잡을뻔한건 인식도 못했다 - 아쿠아라돈으로선 창피해서 상황을 제대로 파렌하잇에게 설명할수도 없었고 일단 자신이 상처를 치료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방향을 잡자고 했다.파렌하잇은 아쿠아라돈이 저렇게 큰 상처를 입게 한 일이 생겼다는데 딸의 안부가 걱정되었지만 딸은 안전할것이라며 다짐을 하는 아쿠아라돈의 말에 일단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사,살려주십시오!" 온몸이 꽁꽁 묶인채 처절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해적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웨어울프로 변신한 쿠미는 해적두명의 목덜미를 잡아 루시와 크레아의 마력에 닿는 바람에 끝이 잘려나간 선미끝에다 길다랗게 내밀어진 장대끝에 묶어서는 바다위에 집어던졌다.장대끝의 밧줄에 매달린 해적들은 허공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으면서 공포에 떨었다.수면가까이 점점 기울어지던 장대가 한 1미터정도를 남겨두고 꺽기를 멈추었을때 해적들은 잠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그들의 진정한 공포는 이제부터였다. - 촤아악 뒤어이 쿠미가 커다란 통에 가득 담긴 피를 가져와 해적들의 몸에 집어던져 그들을 피투성이로 만들었을때 해적들의 두목 제프는 자신들의 운명을 짐작하고 미친듯이 절규했다. "안돼!이러면 상어가......." 상어에게 있어서는 아주 향긋하게 느껴지는 피냄새에 끌려 엄청난 숫자의 상어떼가 마구 몰려왔다.이것은 캐시가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이용해서 상어들을 끌어들인 까닭도 있었다. "식사는 챙겨줄테니까 사흘만 견뎌보라구.그러면 용서해준다." 자신들의 발밑에서 날뛰고 있는 상어들을 바라보며 공포에 질린 해적들의 모습을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아크가 해적들에게는 마왕처럼 느껴졌다.그러나 그들은 곧 수면위로 날아오르며 먹이(?)감을 잡아채려 하는 상어들을 피하느라 전력을 다해야 했다. 그러나.....무려 11명의 해적들이 한꺼번에 매달려 있었고 이들이 허공에서 아무리 몸을 흔들어봐야 수십마리의 상어의 공격에 배겨낼수 있을리가 없었다.차례로 동료들의 몸이 상어들에게 한조각씩 뜯겨나가는 것을 보면서 고통과 공포에 떨던 해적들은 결국 그날의 저녁식사시간까지 견디지도 못하고 모조리 사지가 조금씩 뜯겨가면서 상어밥신세가 되어갔고 그중에서도 제프는 앤이 극한의 상황에서 고통은 의식하면서 목숨만은 유지하는 주문을 걸어놓는 바람에 결국 머리통이 상어에게 뜯어먹힐때까지 버티다가 죽어가야만 했다. "주인님,고마워요." "뭘,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네." 루시는 아크에게서 새 마석안경을 받아들고 싱글벙글한 표정이었다.오랜 시간 소중히 간직해왔던 마석안경이 클레아의 일격에 부서진 것을 루시는 대단히 서운해했다.루시는 그안경이 없어도 실제로는 불편할것은 없지만 소중한 추억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그런 루시를 위해서 아크는 클레아의 마력제한팔찌를 만들고 나서 남은 오리하르콘으로 루시에게 새안경을 만들어주었다.오리하르콘은 형태를 자유자재로 가공가능해서 마석의 대용품도 될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루시가 무엇보다 더 기뻣던 것은 새로운 안경에 마력을 불어넣은 것이 아크였다는 점이다.안경제작에 필요한 최소수준(2부 8편참조)인 5써클의 아크의 마법은 사라나 루시의 것에 비할바는 아니었지만 루시로서는 주인이 직접 해주었다는 것이 더 기뻤다. 한편 클레아는 루시에게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의 무례를 사과한 다음 함께 메이드로 일하기로 했다.다만 신계나 마계에서는 요리,청소가 별로 필요없는 행위기 때문에 전혀 지식이 없어 루시에게 기초부터 배워야 했지만....... "그런데 파렌하잇의 딸이란 머메이드 아가씨는 어떻게 할까요?" "오늘밤은 쉬게 해줬다가 내일 돌려보내 주기로 하지.아는척 내색은 하지 마.그게 서로한테 편할수도 있으니까." 티아나는 엉겁결에 아크의 배에 타긴 했지만 자신이 파렌하잇의 딸이란 것은 말하지 않았고 지니역시 해적들에게 잡혀있을때 자신의 편을 들어주고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 티아나를 위해서 그녀의 정체를 아크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크는 이미 아쿠아라돈에게 루시가 티아나를 돌려보내주기로 하고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티아나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루시의 약속도 있고 파렌하잇에 대한 호감탓에 티아나를 보내줄 생각이었다. "지니란 애는 티아나와 함께 있게 해줘.티아나를 위해서 정체를 숨겨주려고 할 정도면 정도 많이 든 모양이군.어쨋든 티아나앞에서 버크경일을 이야기하기도 뭐하니까 티아나를 돌려보내주고 나서 얘기하자구." 아크는 철없이 아버지를 파멸시키려고 했던 지니를 크게 꾸짖어주려고 했지만 거의 혼이 빠져있다시피한 지니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그래서 일단 티아나와 함께 쉬게 했다.기운을 차리고 나면 제대로 아버지의 일을 설명해줄 생각이었다. "흑흑......." "기운내요." 티아나는 정신을 어느정도 차리고 나서 계속 울먹이기만 하는 지니를 달래주려 애썼지만 지니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하고 오늘은 푹 쉬어라'라고 캐서린이 상냥하게 말해주었지만 아크가 아버지에게 이번일을 불문에 붙이기로 한줄 모르는 지니로서는 아버지가 틀림없이 처벌을 받게 될것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나,나때문에 아버지가......" 아크가 일부러 겁을 좀 주려고 해적들을 끔찍하게 죽일때 지니에게는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니로선 아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자신때문에 아버지가 파멸당하게 되었다고 괴로워하는 지니를 위로할 말을 티아나도 제대로 찾을수가 없었다.기본적으로 반란에 대한 죄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중죄로 처벌하는 법이었고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계산이 밝지 못한 티아나로서는 반란자들과 딸이 연루하게 된 버크가 무사할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저,티아나.염치없지만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 갑자기 지니가 울음을 멈추고 표정이 굳어지자 티아나는 잠시 영문을 차리지 못하고 지니의 말을 기다렸다.잠시후 지니가 한 말은 티아나를 좀 어이없게 만들었다.과연 잘될수 있을지...... 얼마후 밤이 되자 지니와 티아나는 자신방에서 나와 아크의 방으로 향했다.아크의 선실문앞에서 티아나가 지니에게 속삭였다. "후회없겠어요?" "후회같은건......할 여유도,자격도 없어요.설사 황제의 한낮성노가 되어버린다고 해도 좋아요.다만 황제께 아버지의 목숨을 살려달라는 약속을 받아낼수만 있다면.......난 어떻게 되어도 좋아요." 지니는 다시한번 자신에게 결심을 다지는 듯 주먹을 움켜쥐면서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티아나가 보기에 지니의 계획은 별로 현실성이 없어 보였다.지니의 계획은 오밤중에 아크의 침실에 들어가 아크를 자신이 유혹하겠다는 것이었는데.......사실 아크가 이미 데리고 있는 부인들에 비하면 젖비린내나는 꼬마아이에 불과한 지니의 유혹에 아크가 넘어갈까?하는 의문이 앞섰지만 지니로선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방문을 살며시 연 지니는 아크가 잠들어 있는 침상으로 천천히 다가와서는 아크의 옆으로 다가와 한번 심호흡을 하고는 천천히 자신의 옷가지를 벗어내리기 시작했다.아직 덜 익은 듯하지만 새하얗고 귀여운 알몸이 선실안으로 스며드는 달빛에 모두 드러나고 침을 한번 꿀꺽 삼킨 지니는 아크를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추고 침상속으로 들어가 아크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아크의 몸이 알몸이라는 것을 알고 지니는 놀랐지만 그놀라움에 몸이 굳을 틈도 없었다. 뜻밖에 아크는 전혀 놀라지 않고 자신의 품속에 파고드는 지니를 살며시 안아 자신의 가슴위에 올리고는 얼굴을 마주치게 했다.아크가 이미 자신이 들어온 것을 알아차렸다는것을 알고 지니의 얼굴은 새빨개졌다. "이런,귀여운 침입자군,날 잡아먹으려고 온 건가?" 아크는 부끄러워하는 지니가 더욱더 귀엽다는 듯이 싱긋웃으면서 지니의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어주었다.아크로서는 지니가 이렇게 급작스러운 육탄돌격을 해올줄은 짐작 못했다. 원래 방안이 조용하기에 지니와 티아나는 아크가 그냥 자고 있는 줄 알았지만 사일런스주문 - 티아나로선 자신보다 강력한 마법사들이 사용한 사일런스주문을 감지할수 없었다 - 때문에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았을 뿐 이미 아크는 사라와 루시,클레아와 함께 한참 정사를 벌여서 셋 모두를 보내버리고 한숨돌리던 참이었다. - 아크가 그냥 자는 날이 있었다간 아크의 부인들의 독수공방의 간격이 길어져서 곤란하다 - 두사람의 접근을 이미 소드마스터의 감각으로 알아차린 아크는 루시,사라,클레아에게 자리를 정리하고 피해주라고 했다.과연 두사람이 어떤 짓을 할지 궁금했던 것이었다. "처,천박해 보인다는 것은 알아요.하지만.....부탁입니다!아버지를,아버지를 살려주세요!이번일은 모두 제가 나빳기 때문이에요!" 다시 용기를 내서 아크와 눈을 맞춘 지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의 구명을 애원했다.아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지니를 살짝 안아주고는 손을 가져가 지니의 아직 다크지는 않았지만 탐스럽게 잘 익은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이야기했다. "군법은 내맘대로 바꿀수 있는게 아냐." "아아,하지만....." 해적들의 거친 몸짓과 달리 손안에 잡힌 부드러운 살결을 요리사의 반죽처럼 이리저리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은 지니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었다.어느새 여린 분홍빛의 유두가 아크의 손안에서 단단해져 뾰족하게 솟구치고 있었지만 지니는 애써 아버지의 무죄함과 자신의 어리석음을 설명하며 아버지의 구명을 애원했다.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돌아가면 아버지한테 사과할 말이나 생각해둬." "네?그러면.....아앗!" 딱딱해진 지니의 젖꼭지를 살짝 입으로 씹으면서 아크가 하는 말에 지니의 표정은 희망찬 빛으로 바뀌었다.그런 지니의 표정변화가 즐겁다는 듯 아크는 입안에 들어온 지니의 젖꼭지를 혀끝으로 굴리면서 자극했고 입술을 뗀 아크는 다시금 젖꼭지를 살짝 꼬집으면서 지니의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었다.아크의 뜨거운 숨결을 느낀 지니가 몸을 경련하면서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아,저,저는......" "어차피 이러지 않았어도 네가 할일은 아버지에게 사과하는 일 뿐이었어.운좋게 너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어때?이제 그만둘까?" 아크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번 해보자 지니는 얼굴이 새빨개졌다.여기까지 와서 그냥 물러나기도 이미 그른 것이었다.지니가 부끄러운 얼굴로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자 지니의 양쪽의 젖꼭지를 가지고 장난치던 아크의 손길이 이번엔 천천히 아랫쪽으로 내려가서 지니의 은밀한 처녀지로 다가가 해적들에게 몇번 희롱당하긴 했지만 아직 순결을 유지하고 있던 은밀한 숲속을 헤집으면서 그 사이의 균열부근을 자극하자 지니는 다시한번 비명을 질렀다. "으흑!" 한편 바깥에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문틈으로 관찰하고 있던 티아나는 점점 단계가 높아지는 두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상의의 단추를 풀고 브레지어속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손가락으로 자신의 부드러운 젖꼭지를 살짝 쓰다듬으면서 스스로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저,저.....저 애 처음인데 저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 바르노스한테 감질맛만 나게하고 결정적인 부분까지 올라가지 않는 조교만 받으면서 성욕이 잔뜩 늘은데다 거친 해적들의 행위로 다시 남자의 손길에 대한 두려움이 들었던 티아나는 첫경험이나 다름없는 지니를 능숙하게 리드하고 있는 아크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자신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한편 아크는 자신의 애무에 몸을 뒤트는 지니가 귀엽다는 듯 고개를 끌어당겨 입을 맞추었다.눈을 감고 아크의 입술을 받아들인 지니는 자신의 처녀지속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고 몸을 벌려 아크의 애무를 더욱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애썼다.안에 들어온 아크의 손가락이 자신의 부드러운 속살을 헤집는 느낌에 지니는 뭐라 표현할수 없는 자극을 느끼면서 더욱더 몸을 떨었다.잠시후 지니의 애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빼낸 아크가 그조금 위쪽에서 숨어있던 자그마한 클리토리스를 포피를 벗기고 드러나게 한다음 손가락끝으로 만지기 시작하자 또다시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이미 지니가 들어오기전에 몇번이나 사정을 했던 아크의 자지였지만 이미 그앞차례의 여인들에 의해 깨끗하게 뒷처리는 되어 있던 참이었고 지니를 애무하면서 다시금 위로 솟구친 아크의 자지는 이미 길이 열릴 준비가 되어 있는 처녀지로 접근해갔다. "자아,힘을 빼." 아크의 말에 지니는 벌벌 떨면서도 묘한 기대가 섞인 기분으로 몸에 힘을 빼고 아크의 행위를 기다렸다.아크의 귀두끝이 이미 스스로의 애액으로 젖어버린 분홍빛꽃잎을 비벼대는 느낌에 지니는 몸을 비틀면서 본능적으로 저항을 하려고 했지만 아크는 그대로 지니의 저항을 누르면서 안으로 일고 들어갔다. "끄으윽" 지니는 이를 악물고 참으려고 했지만 처음의 삽입은 생각보다 힘들었다.마치 하체가 통째로 찢겨나가는 것 같았다.천천히 처녀막근처까지 자지를 삽입했던 아크는 다시 한번 물건을 밖으로 빼냈다가 천천히 좀더 깊숙히 삽입했다.처음보단 고통이 조금 덜해지는 것같았지만 힘겹게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지니는 공포를 잊으려는 듯이 아크를 꼭 끌어안으려고 했다.그런 모습에 더욱더 욕정이 강해진 아크는 지니를 꽉 누르면서 안으로 힘껏 끝까지 밀고 들어갔다. "꺄아악!" 드디어 안쪽의 처녀지가 관통당한 지니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도 못한채 아크를 꽉 끌어안으면서 애써 아크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려고 했다.연신 거친 동작으로 지니의 몸을 꿰뚫고 있던 아크는 이제 손을 뻗어 지니의 가슴과 온몸의 긴장된 부위를 매만지면서 찌르는 동작을 좀더 부르겁게 했다.아직도 고통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았지만 차츰 아크의 동작이 반복되어 갈때마다 지니는 고통이 점점 쾌감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다. "하아앙......" 점점 신음소리에 감미로운 쾌감이 실리기 시작한 지니는 이제 아크의 손길을 자신도 모르게 즐기고 있었다.이런 반응에 더욱 흥분한 지니의 덜 여문 젖가슴을 거칠게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이 새하얀 살덩어리에 븕은 손자욱을 깊숙히 남기면서 아랫쪽에서는 거칠게 지니를 더욱더 깊숙히 찔러대고 있었다. 문밖에서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던 티아나의 손은 훔쳐보고 있는 두사람의 행동이 거칠어질수록 더욱더 흥분하고 대담해져 자연스럽게 자신의 바지를 아래로 내리고는 팬티속으로 천천히 밀고들어가 클리토리스를 주무르기 시작했다.마치 가려운 부분을 찾아가는 것처럼 이리저리 자신의 온몸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자신의 손길에 티아나 본인이 누구보다도 놀랐다. "아하앙......." 지니는 거친 아크의 동작에 전혀 저항하지 않고 더욱더 아크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애썼다.거기에 맞추어 더욱더 지니를 찌르는 아크의 동작도 거칠어져갔고 드디어 폭발을 예감하면서 아크는 강하게 지니의 안에 자신을 찔러넣었다.지니의 안에 자신을 폭발시키면서 아크는 그 쾌감에 몸이 붕 떠오르는 것 같았고 지니역시 아크를 꽉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안을 채우는 남자의 뜨거운 액체를 느끼면서 숨을 헐떡였다. "하아,하아아......" 아크는 지니의 질안이 더욱더 죄어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남아있던 정액을 지니의 안에 남김없이 쏟아부었다.한참동안 아크의 사정을 받아들이던 지니는 이윽고 아크의 자지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서서히 몸이 축 늘어졌다. ps.와루칸의 모티브는 북구신화에서 세계의 종말을 가져오는 로키신의 세자식중 늑대펜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단 실제 신화와는 내용이 좀 다릅니다.이 신화의 이야기는 원래 4부에서 좀 다른 스토리전개로 사용할뻔 했던 이야기입니다.(그스토리에서는 펜릴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아마 소라카페에 가보신 분은 습작게시판에서 그스토리를 보셨을수도 있겠지만......)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1.자살을 말리는 방법 한편 밖에서 지니가 첫 경험에서 절정에 달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를 자극하던 티아나는 이미 스스로의 애무로 푹 젖어 버린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면서 정신을 차리고는 스스로를 저주했다. "으흑,남이 하는 것만 보고 이렇게 되어 버리다니......아버지,미안해요.난.....이제 더러운 년이 되어 버렸어요." 정신없이 자신의 선실로 돌아온 티아나는 자신의 상의를 찢어 얼기설기 줄을 만들더니 목을 매달 준비를 했다. 바르노스의 성노들이나 해적들에게 당할때도 이건 강제로 당하니까 이러는 것일 뿐이다,이제 다시 돌아가서 노력하면 정상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생각했던 티아나였지만 아크와 지니의 정사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만으로 달아올라 버리는 자신의 몸을 느끼고 이제 자신이 돌이킬수 없는 음탕한 몸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 자각한 티아나는 자신의 몸이 저주스럽게 느껴졌다. "아버지......아버지의 명예를 결코 더럽히지 않겠어요." 티아나에게 있어 언제나 고결한 태도를 유지해온 아버지 파렌하잇은 마음속의 우상과도 같았다.그런데 자신이 이제는 몸도 마음도 음탕함에 쩔어 버린 더러운 몸이 되었다는 자학이 자신을 지배하기 시작하자 티아나는 갑자기 삶의 희망이 사라지는 것 같았따. "이대로 죽어버려야..... "무슨 짓이야!" 티아나가 목을 줄에 건다음 발밑의 의자를 막 차버리려는 순간 아크가 방문을 박차고 뛰어들어오더니 그대로 발을 움켜잡아 티아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이봐!왜 이러는 거야!" 아크는 그 탁월한 감각으로 티아나가 문밖에서 지니와 자신의 정사를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지니와 정사를 하면서도 이미 반쯤 입안으로 굴러들어온 거나 다름없는 티아나를 어떻게 잡아먹을까 궁리중이었다.다만 티아나의 아버지 파렌하잇에 대해 좀 찔리는게 있어서 머뭇거리고 있을 뿐....... 그런데 거친숨소리가 잦아들자마자 갑자기 티아나가 울음을 터뜨리며 달려가버리는 것 아닌가?왜 저러는지 궁금해진 아크는 잠의 정령을 불러내 지니를 재우고 곧바로 티아나를 따라와 자살하려는 티아나를 구한 것이었다. "놔요!난 죽어야 돼!" "아,왜 이래!약속할께,안 건드릴테니까 내려오라구!" 혹시 티아나가 자신의 정조를 걱정해서 미리 자살하려는건가 지레짐작한 - 도둑이 제발저린 격 - 아크는 서둘러 티아나를 말리려고 했지만 티아나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목을 매려고 발버둥을 쳤다. "난 이미 더러워졌어!죽어야 해!" "뭔 소리야!혹시 자는동안 건드렸을까봐 그래?꿈이라도 꾼거 아냐?" 찔리는 데가 있어서 동문서답을 하는 아크와 티아나의 발버둥은 한참계속되다가 아크가 강제로 티아나를 끌어내려 침상위에 쓰러뜨린다음 잠시 눌러대자 겨우 진정되었다. "죽어야돼......나는......" "저,저기....나 진짜 억울해,진짜 안 건드렸다니까!" "아,무슨 소리에요!" 처음에는 속마음을 찔린것같아서 헛소리를 해대던 아크였지만 원래 잔대가리가 뛰어난 편이고 곧 자살하려는게 자신때문은 아니라는 걸 눈치챘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얘기나 들어보자구." 티아나는 울먹이면서 아크에게 자신의 사정을 하소연했다.바르노스에게 잡혀가게 된 사정은 아크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제 조금의 성적인 흥분으로도 달아오르게 된 자신을 음탕하다며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자신은 죽어야 한다는 티아나의 말을 들은 아크는 코웃음을 쳤다. "이봐,당신 아버지가 그걸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당신은.....아버지가 얼마나 도덕적인 분인지 몰라요!이런 나를 절대 용납하시지 않을 거에요!" "바보냐!티아나의 아버지는 티아나가 특별히 어떤 존재기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냐!세상의 부모라는 자들은 물론 별종이 없지는 않고 애써 가면을 쓰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바보라구!" "뭐라구요?" 티아나가 아크의 말에 잘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아크는 잠시 티아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벽을 툭툭 치자 술병과 작은 술잔두개가 벽에서 갑자기 튀어나왔다.원래 이 배는 근본적으로 놀이용으로 만들어져 이런 서비스(?)시설이 완비되어 있었다. "한잔하겠어?" "싫어요." 티아나가 사양하자 아크는 억지로 권하지 않고 혼자 술잔을 채워서는 한번에 들이켰다.술잔을 비우고 잠시 허공을 응시하던 아크가 티아나를 침상위에 앉혔다. "어떤 멍청한 아버지는 말이야........." 피식 실없는 미소를 지어 보인 아크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였다.유리아의 철혈대제라고 불리는 얀황제의 가정일에 티아나는 잠시 자신의 사정도 잊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 "....어떻게 알고 온거냐?" "잊으셨습니까?다크엘프들은 저를 군주로 모시고 있습니다.제가 마음만 먹으면 블랙팬텀보다 훨씬 강한 정보조직을 금새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제 죽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유리아의 황제 얀은 숨겨둔 자신의 비밀의 방에 아크가 갑자기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아크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고 잠시 아크를 쏘아보던 얀은 곧 고개를 돌려 버렸다. "뭐하러 이런건 만들어두신 겁니까?자기만족을 위해서입니까?" 아크가 가리키는 손가락끝에는 반역자로 몰려 황가의 족보에서조차 이름이 삭제된 아크의 둘째,셋째 형인 하인리히,넥슨과 그들의 생모인 브룬힐트가 생전에 쓰던 물건들의 일부가 쌓여 있었다.불탄곳에서 겨우 찾아낸 물건들이라 대부분 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 못했지만 하나하나가 정성스런 손길로 반질반질하게 닦여져 있었다. 대륙평화회담에서의 귀국후 한참 얀에게서 제왕학수련을 잘받고 있던 아크는 한권의 노트때문에 아버지와 격한 말다툼을 나눈지 몇일되지 않은 참이었다. 제왕학을 직접 가르치던 도중 얀은 아크에게 형의 모반사건에 대해서 모든 자료를 다시금 분석해서 자신에게 직접 보고서를 올리라고 명했다.아크로서는 다시 돌아보기 싫은 일이었지만 황제란 육친의 정을 공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는 얀의 강요를 어길수 없었다. 관련서류를 살펴보던 중 아크는 우연하게 둘째 어머니였던 브룬힐트의 일기장을 발견했다.이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었기에 처음에 기본적인 내용만 확인된 후 밀려나있던 서류였다. 아크로서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제들에 대해 당할때는 자신도 증오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과거를 돌아보면서 아버지의 행태역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다.어렸을때를 돌아보면 4형제중 철이 들면서 아버지의 애정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자신이었다.비교적 제국이 안정을 찾아가던 시기에 태어나 황제도 여유가 많았고 거기다 얀이 진심으로 사랑하던 여인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한창 제국의 기초를 쌓고 있던 시기의 얀은 장남인 칼이나 차남 하인리히의 경우 거의 애정을 쏟을 시간이 없었다.그래서 그들의 교육은 거의 생모들이 전담하다시피했다.하지만 3남인 넥슨의 경우 아크와 나이차가 위의 두형만큼은 크지 않았고 얀이 신경을 썼더라면 좀더 나은 자가 되었을지도 몰랐다.아크와 비교해서 거의 애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아들이었다. 하지만 당시의 아크는 그런 상황에 대해 둘째 어머니인 브룬힐트가 자신의 생모인 유나에게 강짜를 부리곤 했기 때문에 그 사정을 파악하기보단 나이탓도 있어서 그런문제자체를 피하려고만 했다. 브룬힐트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던 아크였지만 아크가 발견한 브룬힐트의 일기장에는 뜻밖에 브룬힐트의 얀에 대한 애절한 사모의 마음과 그런 것을 거부하고 아크의 어머인 유나에 대한 애정에만 전력을 쏟는 얀에 대한 원망이 담겨 있었고 자신의 자식인 하인리히와 넥슨이 아크처럼 사랑받지 못한 것을 슬퍼하고 있었다.원래 브룬힐트와 얀은 어렸을때부터 소꿉친구였기도 했다.(3부19편참조) 보고서를 내어놓으라는 얀에게 아크는 평소답지 않게 죽은 사람에 대해 더 이상 들추어댈것은 없지 않느냐고 갑자기 짜증을 냈고 얀도 화가 치밀었는지 아크를 내쫓아버렸다.하지만 아크는 자신을 내쫓고 나서 사이나와 론(이때는 아직 블랙팬텀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시켜 파악해 두었던 아버지가 몇달전부터 이따금 자신에게 제왕학을 가르치지 않을때 출입하던 밀실로 들어가는 것을 알고 곧바로 따라왔던 것이다. "날 자극한 것도 고의적이었구나." "한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어렸을때는 둘째어머님과도 그렇게 친하셨다고 하면서 ....... 왜 그렇게 그분께는 냉정했던 겁니까?" 오는여자 마다않는 호색한인 아크로서는 자신의 어머니한테 일편단심이었다지만 이미 결혼한 여자들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어느정도 배려를 해주었다면 결국 형제끼리 상잔하게 되는 비극적인 결과를 맞게 되는 일은 피하지도 않을수도 있었을거란 아쉬움을 떨쳐버릴수 없었다.계승권다툼은 정치적인 문제였다는 것을 머리로는 인식하고 있었으면서도 브룬힐트와 얀의 관계가 상당히 친밀했던 때도 있었다는 것을 안 아크로선 이렇게라도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싶었다. "힐트를 싫어하지는 않았다.하지만 우리 두사람은 오빠와 여동생으로만 이어졌다면 가장 행복했을 거다." 얀이 아크의 어머니인 유나와 만나기전의 어릴때부터 얀과 알던 사이인 브룬힐트는 얀을 어릴때부터 사모했었다.하지만 얀은 어릴때 브룬힐트를 귀여운 여동생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데다 브룬힐트와 정략적으로 결혼하게 된 이후에 애써 브룬힐트를 맞아들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자존심이 강했던 브룬힐트는 얀의 가학적인 성벽을 받아주질 않고 자신이 관계를 주도하려고 해 가뜩이나 유나와 억지로 헤어졌던 얀을 넌덜머리가 나게 만들었다. 결국 한번 굳어진 두사람의 마음의 장벽은 그이후 계속되었고 유나를 수도에 데려와 정부로 삼은 얀은 브룬힐트를 비롯한 정비 두사람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관계에 그치고 말았던 것이다. "한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하인리히형과 넥슨형은 아바마마께는 어서 사라져주었으면 하는 자들이었습니까?" 순간 얀의 눈길에 불길이 솟구치더니 아크는 얀의 주먹에 맞고 나가떨어졌다.아크의 감각이라면 피할수도 있었겠지만 일부러 맞아 준것이었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이니까 진심을 드러내시는 겁니까?" "이자식!" 자신의 멱살을 움켜쥐고 울분을 터뜨리는 얀에게 아크가 쓴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한번이라도 아버지가 황제라는 가식을 벗어버리고 진심을 보이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너!" "황제의 권위와 의무때문에 자식에 대한 슬픔조차 이런 골방에서조차 남모르게 행하시는 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이지만 제왕학말고 강철같은 이미지뒤에 숨겨진 아버지의 모습도 제게 조금은 보여 주세요.이제 죽음을 각오하고 계시면서도 그 가면을 제게조차 쓰고 계셔야 합니까?" 아버지의 손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아크는 고개를 돌려 형과 서모의 유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 "최소한 아버지라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살아있는 자식이 명예로운 자식보다 더 나아.자신보다 먼저 죽은 자식은 어떤 명분으로도 부모에게는 고통일 뿐이야." "그거하고 .....이건 틀리잖아요......이렇게 더러워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아,그런게 어때서!더러운 게 아니라니까!" 말꼬리를 돌리면서 계속 자신을 자학하려는 티아나를 끌어안고 입술을 끌어당긴 아크는 티아나의 입을 맞추더니 어느새 혀로 티아나의 입술을 애무하기 시작했다.어느새 자신의 입술을 벌리고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아크의 혀를 받아들인 티아나는 다시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어느새 자신의 입술안을 마음껏 누비고 있는 아크의 혀의 움직임에 자신도 모르게 반응해 버린 티아나는 자신도 혀를 움직여 아크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누구도 널 더럽다곤 하지 않아.그런놈이 나온다면 누구든 내가 용서치 않겠어." 입술을 떼면서 부드럽게 말하는 아크에게 티아나는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끌어안았다. 도덕적이고 훌륭한 아버지를 자랑으로 여기던 티아나로선 바르노스의 조교를 받은데다 해적들에게 희롱당하면서 나는 더럽혀졌다는 자학감에 괴로와 미칠 지경이었다.성적으로 민감해져 버린 자신의 몸이 그런 티아나의 자학을 더욱더 심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아크의 '더럽지 않다'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티아나는 자신도 모르게 안도감비슷한 것을 느끼고 그런 티아나의 표정을 확인한 아크가 살며시 티아나를 침상에 눕히고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티아나는 아크의 손길을 잠자코 받아들이면서 몸에서 힘을 뺐다.자신의 몸을 만지는 아크의 손길이 느껴질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을 이제 티아나는 거부하지 않았다.천천히 티아나의 상의를 벗기자 아까의 자위때문에 브레지어가 흐트러져 있던 티아나의 탐스러운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아크는 티아나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살짝 잔뜩 달아올라있던 티아나의 앙증맞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튀겨 주었다.아크의 그런 움직임 하나하나가 티아나의 몸을 자극하면서 티아나의 싱싱한 육체가 갓 잡아올린 물고기처럼 싱싱하게 팔딱거리도록 만들었다. "아하,나....이래도 괜찮은 걸까요?" 겨우 입을 벌렸지만 온몸을 지비하기 시작한 자극때문에 뜻을 알아듣기 힘든 교성이 되어버리는 티아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크의 손은 아래로 내려갔다.역시 아까의 자위때문에 아직도 젖어 있던 자신의 팬티를 아크가 끌어내려 촉촉하게 젖어 있는 속살이 드러나 버리자 티아나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돌려 버렸다. "젖어버린걸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아크의 손길이 젖어 있는 비부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신의 하체계곡의수풀을 이리저리 헤집어대자 티아나는 점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그럴수록 티아나의 몸에서는 다시금 끈적거리는 애액의 분비가 늘어나 아크의 손가락을 적셨고 아크는 그것을 윤활유삼아 티아나의 은밀한 계곡을 활ㅉ가 벌리고는 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티아나의 보지를 희롱했다. 오들오들 떨면서 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이던 티아나는 갑자기 결심했다는듯이 몸을 일으키더닌 아크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티아나의 손길에 아크의 알몸이 드러나자 이미 잔뜩 성이 난 아크의 자지가 티아나의 눈에 들어왔다. 지니와 정사를 마치고 제대로 뒷처리를 하지 않고 따라나왔기 때문에 아크의 물건은 아직도 지니의 애액과 피,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그 모습에 아까의 두사람의 정사를 생각한 티아나는 얼굴이 븕어졌지만 뜻밖에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살며시 고래를 숙인 다음 아크의 물건을 입에 물고 혀를 사용해서 아크의 자지에 묻어 있는 것들을 깨끗이 핧아먹기 시작했다. "으으음........" 이상하게도 아크의 물건에서 느껴지는 맛과 거기 덮여 있는 것들이 역겹게 느껴지지 않았다.귀두끝에 끼어있던 것들까지 깨끗이 빨아먹고 아크의 물건은 이미 침으로 번들거릴 정도였지만 티아나의 애무는 끝나지 않았다. '아아,난,난.......' 바르노스의 성노들에게서 남자성기모형으로 이미 펠라치오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히 마스터를 해둔 티아나였다.티아나의 애무로 다시 물건이 살아난 아크는 티아나를 끌어안고는 살짝 입을 맞추었다.티아나는 자신의 입에 아직도 정액등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지만 눈을 꼭 감으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잠시 그 봉사를 받아들이던 아크가 그것을 중단하게 하고 물건을 떼어내자 티아나는 자신의 침으로 반질거리면서 늠름하게 기세를 자랑하고 있는 아크의 물건의 모습에 얼굴을 븕혔다. 다시 티아나를 눕히고 애무를 시작하던 아크는 천천히 자신의 물건을 다시금 티아나의 하체로 가져갔다.이미 잔뜩 흥분해있던 티아나였지만 안쪽 깊숙이의 조교는 처녀막을 다치게 할수 있다는 이유로 바르노스가 금지했기 때문에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자신의 물건을 죄어들어오는 티아나의 처녀지안으로 거세게 아크가 밀고 들어오자 티아나는 결국 자신의 처녀가 단번에 꽤뚫려 버리는 아픔에 입술을 깨물었다.애써 아크의 몸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티아나의 몸안으로 아크는 더욱더 거칠게 찔러 들어왔고 이미 젖어 있던 티아나의 동굴은 차츰 그 움직임에 적응하면서 아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티아나는 고통을 잊어버리겠다는 듯 아크의 목을 꽉 끌어안으면서 전력으로 매달렸고 그럴수록 아크는 욕정이 타오른다는듯 더욱더 몸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아항,아하앙........." 점점 뜨거워지는 티아나의 숨소리와 함께 아크의 몸짓도 더욱더 거칠어졌다.마침내 아크가 티아나의 몸안에 자신의 분신을 잔뜩 쏟아놓자 티아나는 아크의 목을 끌어안은 손에 힘을 꽉 주면서 한번 비명을 지르며 몸을 크게 비틀었다가 잠시 침상위에 몸을 축 늘어뜨려 버렸다. "도대체!유리아 황제가 왜 나타났단 말입니까!" "그,그게......" 상처가 낫고 나서 루시에게 마법으로 대화를 시도해 상황을 파악한 아쿠아라돈에게 딸이 아크와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들은 파렌하잇은 경악했다.아크가 누구던가,과년한 딸자식 둔 아버지라면 접근을 허용할 경우 후환이 무서운 - 반대로 엮이기를 바라는 아버지도 있겠지만 - 호색한 아닌가?그런데,아크와 딸이 한밤을 같이 있었다니? 파렌하잇은 아쿠아라돈을 마구 몰아붙였지만 아쿠아라돈으로서도 입장이 곤란했다.아크와 드래곤간의 관계는 너무 복잡해서 다 설명해줄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 말이다.거기다 현재 티아나의 상황을 루시에게 물어보니 아크는 이미 시식(?)을 끝낸 상황,딸 팔아먹어서라도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소인배라면 오히려 반길지도 모르지만 과연 파렌하잇이 이런 상황을 용납할까? 우물쭈물거리는 아쿠아라돈에게 답답해진 파렌하잇은 서둘러 <땅을 물처럼>을 전속력으로 항진시켜 아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자신의 배와 동형의 아크의 배를 발견한 파렌하잇은 겁도 없이 아크의 배에 곧바로 올라탔다.벌써 한번 드래곤한테도 개기지 않았던가?성큼 아크의 배에 뛰어든 파렌하잇은 꿈에도 그리던 딸을 만나 목이 매어 제대로 말도 안 나올 지경이었다. "티아나!애비다!" "아버지이!" 티아나는 자신을 끌어안고 지금까지의 근엄한 모습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방정맞은 태도로 울먹이는 아버지의 모습에 놀랐지만 행복한 기분이었다.잠시 감격적인 부녀상봉을 연출했던 파렌하잇은 그제서야 아크에게 고개를 돌리며 예를 표하고 잠시 의례적인 인사를 나누었다.그리고 나서 파렌하잇은 잽싸게 상당히 무례한 태도로 말했다. "딸을 보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혹시 전쟁중의 포로로 저희를 간주하실 생각이 없다면 이대로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아,그......" 이것은 좀 예를 무시한 태도였지만 아크가 딸과 함께 있었다는 것 자체에 불안함을 느꼈던 파렌하잇은 우선 서둘러 딸과 아크를 떨어뜨려 두고 싶었다.그러나..... "아버지,저어......." 오라비해먼과도 상봉의 기쁨을 나누던 티아나가 갑자기 아크에게 인사하고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파렌하잇의 소매를 잡으며 말꼬리를 흐렸다.순간 딸의 태도에 부자연스러움을 느낀 파렌하잇이 갑자기 딸의 팔목을 움켜잡으면서 횡설수설했다. "티아나!너어!" 잠시 부들부들떨며 말을 꺼내지 못하던 파렌하잇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우물거리는 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다시한번 와락 딸을 끌어안았다.아버지가 크게 화를 내거나 아니면 실망하거나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티아나는 상상과는 좀 다른 반응에 어쩔 줄 몰랐다. "티아나,모든 건 절대 너를 지켜주지 못한 애비 책임이다.절대로!너는 아무 잘못도 없는 거다,알겠지." "아버지........" 자신의 등을 토닥여주는 아버지의 손길에 티아나는 살아있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그 다음순간, "이자식앗!" 파렌하잇이 갑자기 아크에게 덤벼들어 싸대기를 한대 갈긴다음 아크를 쓰러뜨리고 그위에 올라타자 아크의 여인들은 물론 아쿠아라돈과 해먼까지 깜짝 놀랐다.아크의 여인들은 미리 아크가 어떤 일이 있어도 끼어들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끼어들수 없었고 파렌하잇은 그런 아크를 무자비하게 짓이길듯 주먹을 갈겨대기 시작했다. "이자식아!늬가 황제면 다냐!그렇게 많이 쳐먹었으면 되지.....죽어버려엇!" 눈물을 흘리면서 아크를 한참 두들겨패던 파렌하잇이 손을 뻗어 아크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자 보다 못해 루시가 일단 마법으로 파렌하잇을 재우려는 순간 티아나가 황급히 아버지에게 달라 붙었다. "아빠!아크님께 이러면 안돼요!' "아,아크님?" 이번에는 파렌하잇이 놀랄 차례였다.아크가 목이 졸릴까봐 걱정이 돼서 자신의 손을 뜯어내려는 티아나의 눈빛은 아크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이 담겨 있었다.그대로 힘이 빠져 팔을 풀어버린 파렌하잇은 딸자식은 아무리 고와도 시집가면 남이라는 옛말을 떠올리며 피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다.잠시동안의 구타로 얼굴이 피떡이 된 아크에게 캐서린이 달라붙어 회복주문으로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ps. 딸자식은 아무리 고와도 시집가면 남이라는 말이 판타지에도 적용될지.......--;; 이번편은 역시 좀 내용이 어색했나요?사실 아크여자들은 지금까지 부모가 없거나 아크의 권세때문에 비교적 주변사람들이 아크한테 들어가는 걸 반대한 사람도 없었죠,그런데 한번쯤은 아크가 여자들 가족한테 줘터지는 모습을 한번 만들고 싶어서 처음부터 파렌하잇의 딸은 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아크한테 넘어가게 만들려고 했습니다.내용이 어색하더라도 이해좀........^^;;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토리가 좀 따분하고 엣찌씬도 없습니다.다음부터 다시 귀축변태러스한 스토리전개를 기대해주시길......^^;; 이제 파렌하잇은 한번만 더 나오고 본편에서는 마지막입니다.(어쩌면 파렌하잇관련 외전이 나중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32.신대륙을 찾아서 <......신마전쟁은 물질계의 생명력자체를 극도로 약화시켰다.특히 마신 헬카인의 자식중 하나인 유란대륙전체만큼이나 거대한 뱀 요르쿠넨이 남긴 피해는 막대했다.헬카인이 도망간 와루칸을 대신해서 만들어낸 이 마수는 바다의 신 아쿠아노스에게 패하여 숨이 끊어지면서 엄청난 죽음의 기운을 바다에 뿌렸다.이 엄청난 기운은 도저히 신들로서도 바다에서 죽음의 기운을 씨어낼수 없게 만들었고 대신 쥬피터,죽음의신 나푸아,바다의신 아쿠아노스는 힘을 합쳐 이 죽음의 기운을 막아내는 장벽을 만들어 인간과 여러종족의 터전인 유란대륙과 그 주변 바다만이라도 보호받을수 있게 했는데 이것이 바로 요르문간드다. 그러나 신들은 요르문간드바깥의 바다가 계속 죽음의 세계로 남기를 바라지 않았다.쥬피터는 요르문간드의 한 축,인간들이 드래곤의 요람이라고 부르는 곳을 드래곤일족중 블루드래곤족의 장로가 지키면서 일정한 시기마다 유란대륙에서 회복되는 생명의 기운을 조금씩 죽음의 바다가 되어 버린 바깥바다에 주입시켜 언젠가는 바깥쪽의 세계도 생명력을 찾을수 있게 했지만 그것의 과정은 매우 느렸다.유란대륙안에서도 몇번인가 커다란 생명들의 대학살사태가 있었고 그래서 수십만년동안 그 작업은 아주 꾸준히 이어져야만 했다.특히 그중에서도 커다란 사건은 드래곤들에 의한 인간들의 마도문명전멸사건으로 이것은 바깥세계의 부활을 더욱더 늦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요르문간드바깥의 바다는 생명력을 찾아가고 있고 내가 이글을 적는 시기로부터 정확히 1058년뒤 완전한 부활을 감지한 요르문간드는 사명을 다하고 사라질 것이다.......(중략) 그리고 요르문간드바깥에는 앞서 적은 것처럼 와루칸에게 소멸될뻔했다가 살아남은 대지의 한 조각이 유란대륙의 3분의 1정도의 크기의 또 하나의 대륙으로 살아남아 존재하고 있다.이곳의 특징은 인간/유사종족이 전혀 없고 이땅에 존재하는 생명은 모조리 몬스터들과 오크들뿐이다.오로지 파괴를 추구하는 몬스터의 속성과 지성이 없는 오크족들때문에 일정시기마다 대규모 살육을 반복해왔지만 이 대지는 의외로 그 살육의 피가 거름이 되었는지 놀라울만큼 기름지다.나중에 요르문간드가 사라지고 바다를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게 되어 이 대지를 본격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다면......(중략) 드래곤들은 이대륙을 호란이라 부른다.이곳은 몬스터이외의 다른 생명들은 찾아올 방법이 없지만 물질계에서 가장 강력한 드래곤들만은 이곳에도 올수 있다.그러나 드래곤들은 이곳에서 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물론 드래곤피어로 몬스터들을 지배해버릴수는 있지만 몬스터들만 존재하는 이 대륙은 드래곤들조차 너무 따분하게 여겨서 이곳은 드래곤들중에서도 특히 은둔을 좋아하는 드래곤과 어린드래곤까지 합쳐 대여섯정도가 있을 뿐이다. 나 스페이스는 우연히 드래곤들과의 친분덕분에 이 호란에 대한 비밀을......> "저.....아버님,폐하와 인사를......." "나한텐 폐하가 아니야,딸도둑이지." 아크를 두들겨패다가 티아나한테 만류를 받고 한참 기가 죽어 있던 아버지가 다시 선실에 틀어박혀 한참동안 바르노스의 레어에서 찾은 책을 탐독하는 것을 달래서 아크와 대화를 나누고 인사를 시키려던 해먼은 퉁명스러운 태도로 외면하는 아버지의 고집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란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쌍둥이인만큼 티아나의 마음을 어느정도 짐작한 해먼은 아크와 그래도 말을 틀수 있었지만 오히려 아크와 안면이 있었던 파렌하잇은 이후 곧바로 자기배의 선실로 돌아가 틀어박혀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화나시는건 이해합니다만 이미 끝난 일이고 티아나도 싫어하지 않으니 아버지가 양보하시는게 ........" 사실 이미 플로린이 유리아에 곧 합병되리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었다.대유리아동맹은 이미 플로린을 동맹국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는 참이었지만 그들은 자국사정때문에 플로린을 공격할 여력이 없어서 그냥 있을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플로린사람들은 합병이후의 유리아제국에서의 기반을 위해 어떻게든 연줄을 모색하고 있던 참이었고 보통 자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 익숙한 귀족들이라면 이런 상황에 대해 반색을 하면 반색을 했지,화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안다......하지만.....내 자신한테 화가 나서 어쩔수 없다.과거에도 딸을 지키지도 못 했는데........." 과거 해먼이 파렌하잇의 작위수여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연금술사의 제자로 들어갈 때(24편참조),오라비를 걱정하고 자신또한 아버지의 방해가 될까봐 티아나역시 같은 연금술사의 제자로 들어갔을때 파렌하잇은 크게 슬퍼하고 심지어 귀족의 작위를 포기할 결심까지 한적이 있을 정도였다. 이번전쟁에서 해먼과 티아나의 기술이 해군에 도움이 되고 그것을 명분으로 둘을 다시 데려온 파렌하잇은 딸을 그동안 고생시킨만큼 꼭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상황이 이렇게 되어 버리니 슬퍼 견딜수가 없었다. "아버지,티아나를 행복하게 해주신다고 해도 결국엔 누군가한테 시집을 보내긴 하셨을 거잖습니까." "그 어떤 순간에도 저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웠어요.한번도 아버지때문에 희생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그러니까 ....." 해먼의 등뒤에서 숨어 있던 티아나가 나와서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자신에게 더듬더듬 아크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자 파렌하잇은 잠시 한숨을 내쉬더니 티아나를 힘껏 끌어안았다.한참동안 딸을 끌어안고 있던 파렌하잇이 해먼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그자식한테 바르노스의 용궁으로 와서 바르노스의 시체를 가지고 가라고 해라.유리아는 이미 재해권을 장악하고 있으니 그정도는 쉬울거다." "그걸 전부요?" "티아나를 위한 혼수로 가져가라고 해,어차피 내가 가지고 있어 봐야 가공할 방법도 없으니까." "아버지!" "너무 대단한 여자들이 많지만.......행복해야 된다,티아나." 파렌하잇을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린 티아나가 아크와 인사를 하자고 했지만 파렌하잇은 티아나를 내보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그런 아버지를 해먼은 다시금 위로하려고 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너는 나보다 책읽는게 빠르니까 이걸 벌써 다 읽었겠지?" 파렌하잇이 가리킨 책상위의 서적은 바로 바르노스의 레어에서 발견한 책 <요르문간드의 비밀>이었다. 스페이스는 천년전의 9써클 마스터로 특이한 점은 드래곤들과의 친분이 있었다는 점이다.그는 살아생전 여러드래곤들이 그를 동격의 <친구>라고 호칭했을만큼 뛰어난 마법사였고 그 친분으로 인간들이 모르던 여러가지 비밀을 알게 된 사람이었다.그와 친구가 되었던 드래곤중의 하나가 바르노스의 아버지인 블루 드래곤 그라본테스였고 그의 도움으로 요르문간드바깥의 호란을 다녀올수 있었던데다가 비밀까지 알게된 스페이스는 서적을 작성하는 것은 허락받았지만 대신 요르문간드가 소멸되고 나서 그서적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약속을 했다.요르문간드가 없어질때까지 호란의 존재는 드래곤을 제외한 나머지 종족들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신 그라본테스는 스페이스가 집필한 서적을 맡아두었다가 천년뒤 자신이 직접 그것을 스페이스의 이름으로 인간들에게 전해주겠다고 다짐했는데 사백년전 그라본테스는 죽으면서 그 책을 아들에게 물려주었고 다시 파렌하잇의 손에 넘어온 것이었다. "뭐 요르문간드밖에 그런 신세계가 있었다니 놀라운 일이죠,거기다 바로 그 요르문간드의 소멸이 이제 몇달밖에 남지 않았다니.........거기에 가보고 싶으신가요?" 책의 저자인 스페이스는 요르문간드가 사라지는 시기를 예측해 놓았는데 그것은 바로 이제부터 5개월후였다.영겁의 세월동안 접촉이 없었던 세계로의 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이었다.바다를 벗삼아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가 그런 놀라운 소식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겠다는 생각을 한 해먼이었지만 그다음부터 아버지가 늘어놓는 말은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평생동안 나에게 주어진 임무,가정,고향,조국에 충실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선한 일이라고 믿었고 그것의 결과가 나쁘더라도 후회하지는 않았다.어쨋든 나는 올바르게 살았다는 자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그런데......." 잠시 뜸을 들이는 파렌하잇의 표정에는 깊은 희한이 담겨 있었다.그것은 평생 충성을 바쳐온 조국에 역적으로 몰려 죽을뻔했던 저번의 고통 이후 쉽게 사라지지 않았던 표정이었다. "매사에 정도를 지키고 자신의 할일만을 하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었더구나.만약 내가 조금만 더 현명하게 행동했더라면......." "누구도 아버지를 잘못했다고 비난할수는 없습니다.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일뿐,왜 제 자리를 지킨 아버지가 죄책감을 느껴야 합니까?" 이미 전쟁의 승패는 북방에서 벌어진 유리아와 동맹군주력의 결전의 결과로 판가름지었다고 할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대륙동방의 주민들이 좌절하게 만든것은 플로린의 붕괴였다.동맹의 이대축중 로키안이 무너져버리면서 그나마 영토와 국력을 어느정도 보전하고 있었으므로 다음을 기약해볼만 했던 플로린이 완벽하게 자멸해버림으로써 사람들은 유리아의 대륙통일을 이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었다. "아니........죄책감같은 건 아니다.다만 이제는 그런 삶을 위해서 내 모든 걸 희생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이젠 티아나도 앞으로의 삶은 걱정이 없을 것같고 뭔가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고 싶다." "혹시....그 나이에 아크황제처럼 호색가의 길이라도 걸어 보실려구요?" 아들의 엉뚱한 딴죽에 파렌하잇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되었다가는 다시 쓴웃음을 지으면서 탁자위에 놓여 있던 <요르문간드의 비밀>을 집어들었다. "스페이스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동쪽으로 배를 몰아서 3년을 가면 여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신천지가 존재한다고 한다.그리고 그 대지는 비록 몬스터들만이 존재하지만 그 어떤곳보다 기름지다고 적혀 있다." "네?" "지금 나한테는 최고의 선원들이라는 머맨일족이 수천명이나 있고 드래곤의 레어에 쌓인 엄청난 보물을 얻었다.이정도라면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이상향을 추구해볼수 있지 않을까?" "아버지!" 해먼은 파렌하잇의 말에 놀라 어쩔 줄 몰랐다.이제 유리아에 의한 대륙통일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고 어쨋든 티아나가 그 제국황제의 여인이 된 이상 파렌하잇에겐 그의 능력을 감안하면 출세길이 열린거나 다름없다.그런데 인제 어떤 운명이 기다릴지 모를 오지로 떠나겠다고? "아버지,그 서적이 아무리 천년전의 대마법사의 것이라고 해도 그 계산이 반드시 맞으란 법은 없지 않습니까?만약 정작 찾아갔는데 그곳이 이곳보다 더한 지옥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거기다 무려 3년의 대항해를 견뎌내려면 여태 유란대륙에서 사용되어온 어떤 배보다 크고 튼튼한 배가 필요합니다.과연 그런 준비를 할수 있겠습니까?거기다 아버님 나이도 이미 오십을 넘지 않으셨잖아요.만약 아버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시면 어머니는 어떻게 하시려구요." 마나를 익힌 기사들은 좀더 신체의 건강함을 오래 유지하지만 파렌하잇은 이미 오십을 넘어섰다.그가 상급에 달할 확률은 지극히 희박했고 중급수준의 기사는 육십에 달하면 이미 몸이 굳어지기 시작한다고 봐야 했다.과연 그곳에 닿을 때까지 건강을 유지한다고 해도 새로운 오지에서 몇년이나 살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런가,허황된 꿈에 불과한 건가........." 아까의 기세에 비해 의외로 쉽게 파렌하잇은 고개를 떨구었다.그에게 아내 하넬리아의 존재는 너무 소중한 것이엇다.아들의 지적에 파렌하잇은 다시 현실로 돌아오지 않을수 없었다. "그럼 다 관두고 바르노스란 놈의 용궁에서나 틀어박혀 네 어머니랑 노후나 보낼까......." "아버지." "좀 혼자 있게 해주겠느냐." "후우......아버지,가능하면 저도 도와드리고 싶지만 너무 ......." "정말 해보고 싶다면 도와드려도 상관없습니다.처남." 갑판에 나와서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쉬던 해먼은 갑자기 유령처럼 옆에서 나타난 아크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해먼에게 말했다. "무례함을 무릅쓰고 좀전에 두분이 말하던 걸 모두 들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그책의 내용은 사실입니다.거길 이미 한번 가봤거든요.' "네?" 해먼은 경악해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요르문간드가 소멸되기 전에는 드래곤들외에는 존재가 비밀로 되어 있다는 곳에 어떻게 인간인 아크가 다녀왔다는 말인가?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그런 곳이 있다는 걸 알고 우연히 가본적이 있습니다.이곳에 인간을 비롯한 문명이 들어오는 것은 요르문간드가 소멸된 이후라는 로드의 경고때문에 돌아왔지만 확실히 그곳은 몬스터들뿐이긴 하지만 대지는 확실히 기름지더군요." "도,도대체......" 해먼은 이제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지만 아크로서는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현재 세계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존재인 루시에게서 이미 호란대륙의 존재를 전에 알았던 아크는 호기심에 루시의 힘으로 사라,아테나와 함께 그곳에 가본적이 있었다.요르문간드바깥으로 인간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던 약속을 어기고 함부로 아크를 데려다 준 루시에게 당시 로드는 또한번 역정을 냈지만 루시는 오히려 스페이스의 전례로 있고 그냥 구경만 시켜준 것 뿐인데 어떠냐며 오히려 반박을 했다.당시 아크는 그런 로드에게 금기를 자세히 모르고 한 일이라며 사과했고 로드는 결국 아크에게 요르문간드가 소멸될때까지는 그곳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당신,혹시 유희를 나온 드래곤 아닙니까?아니면 혹시 먼저 돌아가셨다는 생모가 드래곤이던가......" 도대체 지금까지 알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그렇고 해먼으로선 이제 아크라는 인간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었다.하지만 아크는 멋적은 표정으로 해먼의 추리를 부정했다. "드래곤은 제 핏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드래곤이 메이드에다가 외증조 할아버지가 드래곤보다 더한 존재긴 했지만.......' "하지만 단순히 머맨선원들만으론 그계획을 다해내기 힘들겁니다.앞으로......." 아크가 늘어놓는 계획들을 들으면서 해먼은 경악했다.아크는 이미 그곳에 대한 대규모 개발계획을 세워놓은듯 했다. "한가지 물어보겠습니다.아버지는 당신의 신하가 되고 싶어하지 않으십니다.그런 분의 이주계획을 구태여 지원까지 해주시려는 이유는 뭡니까?" "글쎄요,첫번째는 뭣보다 장인어른이니까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그정도는 지원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그리고 뭣보다 장인어른이 좋아서라고 해두겠습니다." "네?" 순간 해먼은 아크가 아버지를 남색대상으로 보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불경한 생각까지 잠깐 들정도였지만 아크의 말은 진심이었다. 아크는 본인은 약삭빠른 쾌락주의자면서도 성실하고 요령없는 사람들에게 더 호감을 가지는 편이었다.거기다 자식들의 문제에도 언제나 정치적인 계산을 가져야만 했던 아버지 얀에 비해서 딸인 티아나에게 꾸밈없는 애정을 보인 파렌하잇의 모습에 그 호감은 더욱더 깊어졌다. 결국 해먼은 아크가 약속한 파렌하잇의 원정대에 대한 지원을 받아들였다.파렌하잇이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몇가지 상세한 부분에 대한 협의를 마친 해먼은 다음날 아버지를 모시고 바르노스의 용궁으로 돌아갔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거에요?" 사라가 조금 어이가 없다는 듯이 떠나가는 파렌하잇의 배를 바라보고 있는 아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사라로서는 아크의 파렌하잇에 대한 지원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어차피 거기까지 꼭 차지할 필요는 없잖아?신천지의 왕이 내장인중 한분이 되는 것도 나쁠 것도 없고......." "그런게 아니고,캐서린 언니가 받은 예언 말이에요." 얼마전 성녀인 캐서린은 아넬바에게서 직접 엄청난 예언을 들었다.천년뒤에 파렌하잇의 후손이 아크보다 더욱 큰 권세를 누릴 것이고 그 번영이 지금의 아크를 능가할 것이라는 것이었다.사람들한테 공포할 성격의 것이 아니라서 비밀로 했지만 엄청난 성격의 예언이었다.특히 황통을 잇기로 되어 있는 렌의 경우 파렌하잇을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까지 할 정도였다. "왜?그래서 사라는 렌이 한 말처럼 파렌하잇을 죽여서 후환을 없애고 싶어?" "꼭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장래의 적이 될지도 모를 사람을 그렇게 지원까지 해줄 필요는 없잖아요?" "하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 "성녀의 신탁이라구요,절대로 틀릴리가 없어요!" 아크는 사라의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사라,신탁에는 파렌하잇의 후손이 내 후손을 해친다는 말은 한구절도 없어." "네?" 잘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라에게 잠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만끽하던 아크가 설명해주었다. "신탁에는 단지 천년후에 파렌하잇의 후손이 나보다 더한 영광을 차지한다고 했을 뿐 그 영광의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천년후에 파렌하잇의 후손의 영광이 과연 내 자손에게서 뺏아낼 영광인지 아닌지조차 확실하지 않아.과연 그때까지 내 자손들이 황가로 남아 있을지 아닌지도 모르잖아?" "그런......." 보통의 인간들은 자신들의 업적은 천년만년이어지리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예언을 들었다면 파렌하잇을 적대시하겠지만 아크의 반응은 좀 틀렸다. "내 후손들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어쩌면 장인의 후손들이 구해줄지도 모르고.......신탁이란 거는 좀 애매해서 거기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우리 멋대로 그 결과를 뜯어 고치려고 하다가는 결국에는 아무것도 못해.어쨋든 현재 그양반은 내 장인이고 내맘에 든다는게 중요하고 어떻게 될거지 과정도 모르는 신탁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아.뭐 그때쯤 망하게 된다면 그것도 그들의 운명일지도 모르지." 사라는 아크가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을 알고 더 이상 설득을 포기했다.사실 사라본인도 어떻게 될지 모를 천년이후의 일을 가지고 따로 안배를 둘만한 성격은 못 되었다. "그런 머리아픈거보다 인제 장인도 갔으니까 겨울 휴가를 제대로 즐겨보는게 어때?" "이배야 드래곤의 마법이 걸려 있는 배라서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지만 이 겨울에 분위기가 제대로 날리가 없잖아요." "지금이 분위기나 내고 있을때냥!" 여행중에도 꾸준히 통신마법으로 전해져오는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던 캐시가 결재서류를 잔뜩 들고와서 신경질적인 표정으로로 외치자 아크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에도 그정도는 처리했잖아?왜 그래?" "이것때문이 아닌 거 알면서 왜 그러냥!정말 이거 제대로 본 거 맞는 거냥!" 캐시가 아크의 눈앞에 내민 것은 남방에서 플로린외에 남아 있는 유일한 소국 카푸안의 항복문서였다. "내가 직접 그들의 항복을 받으러 카푸안으로 가겠다.이게 뭐 어때서?" "아무리 항복했다고 해도 어제까지 적국이었던 나라한테 이배만 가지고 입국하겠다니 제성신이 아니다냥!지금 치엔터경이 시라니안님의 순간이동마법으로 이곳으로 찾아오겠다고 연락했다냥." "그래?" 순간 섬광과 함께 시라니안이 치엔터를 데리고 갑판위에 나타났다.치엔터는 나타나자 마자 굳은 표정으로 기세등등하게 아크에게 달려들었다. "폐하!도대체 이게 무슨 뜻입니까!" 소규모 반란이란 제국으로선 지극히 작은 일을 직접 처리하러 가겠다는 아크의 이번 행각을 애초부터 반대했던 치엔터는 아크의 이번 일정을 단순히 남부해안시찰로 해두었는데 바로 이기간에 남부의 또하나의 소국 카푸안이 항복문서를 전달해왔다. 어차피 대제국 플로린의 굴복이 확실한 이상 카푸안정도는 신경에 넣지도 않고 있던 유리아였지만 어쨋든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나라하나가 항복해온 것은 반가운 일이었다.그러나 치엔터를 기절초풍하게 만든것은 마법통신으로 날라온 아크의 현재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 데리고 카푸안에 입국해서 항복을 접수하겠다는 연락이었다. 클레아문제도 있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힘든 부분이 많았던 이번 수색에 아크가 데리고 온 인원은 아크의 부인들뿐이었는데 단지 그들만 데리고 어제까지 적국이었던 나라에 입국하겠다는 것인가?통신마법으로 전갈도 아니고 문자마법으로 날라온 통보에 치엔터는 깜짝 놀라서 만류하기 위해 달려온 것이었다. "굳이 카푸안에 직접 입국하시겠다면 이근처에서 가까운 구 오레니아 영역근처의 항구에 입항해서 그곳에서 11군의 병력을 차출한 다음 입국할수도 있지 않습니까!싸우지도 않고 항복한 나라에는 일단 처음에 어느정도 위엄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아무리 마마들이 초강자라고 해도........겉으로도 그들에게 위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딴마음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여자들만 데리고 들어가서 항복을 수락하겠다고 하면 그꼴이 뭐겠습니까!>라는 말이 치엔터가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이었지만 차마 그렇게 대놓고는 말할수 없었다.치엔터는 아크를 설득해 좀더 절차를 제대로 갖추어서 항복을 받게 하려고 했다.애초에 승자인 그가 직접 항복을 받으러 입국한다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아니.....난 그들이 딴마음을 먹기를 바라는데?" "네?" 순간 치엔터는 아크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고개를 갸우뚱했다.그런 치엔터에게 아크가 반문했다. "경은 이번전쟁에서 카푸안이 어떤 피해를 입었고 대유리아동맹에서 카푸안이 차지하는 위치는 어떻다고 생각하오?" 이번전쟁에서 카푸안은 동맹국중 가장 피해를 적게 입은 편이다.그리고 대유리아동맹에서 카푸안의 위치는 사실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다.카푸안이 딴마음을 먹기를 바라는 것과 이것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카푸안은 대륙동방의 노예무역의 집결지이고 대륙의 양식있는 사람들은 카푸안의 노예무역이 각국이 자국농민을 노예로 팔아치우고 농민을 노예로 바꾸어 국력을 갉아먹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서 카푸안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소.현재 대륙동부의 인구의 4~50퍼센트는 카푸안노예상들에 의해서 노예로 팔린 경험이 있을 정도니까.......거기다 이번엔 여태까지의 싸움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다가 형세가 불리해지니까 그 감정은 극에 달했겠지." "폐하?" "이번 전쟁은 시작의 명분은 불법적인 이종족노예의 해방이었소,하지만 그런 명분은 일반 민중들한테는 공감은 가도 그렇게 피부에 와닿지는 않았소.대륙통일뒤 우리가 동쪽의 백성들한테도 공감을 얻기 위해선 무언가 그들의 마음도 후련하게 해줄 명분이 필요하고 거기에 그들을 노예로 팔아넘겼던 카푸안노예상들에 대한 징벌이 알맞은 일인데 그것을 위해선 카푸안의 항복이 너무 순조롭게 이루어져도 곤란하지." 치엔터는 그제서야 아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짐작할수 있었다.아크는 일부러 허술하게 카푸안에 입국한 다음 카푸안귀족들이 딴마음을 먹게 해 그곳에서 대규모 숙청을 행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오히려 폐하와 마마들은 너무 강합니다.아무리 몇사람뿐이라고 해도 소드마스터가 대여섯에 대마법사가 ......" "현재 공식적으로 나를 빼고 황후와 빈들은 대부분 황궁에 남아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소?이번에는 사라만 공식적으로 황후로 입국하는 거고 나머지는 내 기사들로 위장하고 들어갈 거요.아무리 대마법사라고 해도 사라한명만 데리고 있으면 저들도 다른 마음을 먹어볼만하지 않을까?설사 그들은 조용히 있고 싶어도 아직 카푸안에 대유리아동맹의 끄나풀들이 많이 남아 있을 거요.아직 싸울 결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은 그런 기회를 놓치기 힘들걸?그래주기만 해도 핑계는 되지.그리고 돌아가면 엘리스를 카푸안으로 최대한 빨리 보내주시오.엘리스는 과거에 노예판매가 중심이었던 자신의 상단을 일반무역중심의 상단으로 개편한 경력이 있고 엘리스라면 노예무역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카푸안의 상단체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거요." 치엔터는 아크가 이미 결심을 굳혔다는 것을 알았다.그리고 치엔터가 보기에도 카푸안처럼 비정상적으로 노예무역에 경제를 의존하고 있는 국가는 대대적인 개조작업이 필요했다.치엔터는 아크의 계획을 몇가지 보완하는 협의를 마친다음 아크가 직접 치엔터에게 지시한 로키안공작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내용을 확인한 아크의 표정에는 미소가 감돌았다. "호오,좀 더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벌써 이정도까지 진전되었단 말인가?현실이 이런데 물건하나만 가지고 이런 허황된 망상을 품다니......" "현실이 너무 절망적이니까 그런 물건에 걸고 비이성적인 환상이라도 갖고 싶은 겁니다.아마 로키안은 이것 때문에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자멸하고 말겁니다.특히 발렌타인이 구설수때문에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위험을 바로잡을 역량이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쩝,발렌타인한테는 좀 미안하게 됐군.그쪽 문제만큼은 내가 의도한게 아니었는데......." 아크는 치엔터를 유리아로 돌려보내고 땅을 물처럼을 카푸안으로 향하게 했다.어제까지 적국이었던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지만 사실 유리아군전체보다 더 신뢰하는 거나 다름없는 자신의 할렘군단을 이끌고 가는 아크에게 두려움같은 건 전혀 없었다. ps.천년전의 9써클마법사 스페이스는 사실은 전에 한번 언급된 적이 있는데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3.또 한명의 아버지 "나가앗!" - 와장창 "미,미안하다.......그럼......" 로키안의 공작,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는 물건을 마구 집어 던지며 히스테리를 부리는 동생 레이라의 히스테리에 아무말도 못하고 방을 나섰다.며칠째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동생을 애써 위로해 보려고 했지만 이미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동생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했다. "휴우.......이제 더는 못 참겠다." 머뭇거리면서 뒷걸음질로 동생의 방을 나온 매덕스는 분기탱천한 얼굴로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찾아갔다.저번전투에서 포로가 되었다가 겨우 탈출해서 살아 돌아온 딸을 저렇게 연금해두고 제대로 살펴주지도 않는 아버지를 도저히 용서할수 없었다. 발렌타인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이제 유리아군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자연장벽인 투에니강의 요새선건설작업을 직접 지휘하다가 잠시 짬을 내서 수도에 돌아와 있었다.현재 국운이 풍전등화의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황자들간에 계승권문제로 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였던 것이다. "아버님은?" "가,각하께서는 바쁘시니 아무도 들여보내지 마시라고......" 늙은 집사는 성난 매덕스의 기세에 어쩔줄 몰라했지만 매덕스는 집사를 밀치고 거칠게 안으로 뛰어들었다. "아버님!" 산더미같은 서류더미에 쌓여 있던 발렌타인은 피곤한 눈초리로 아들을 바라보았다.이미 발렌타인은 이틀이나 잠한숨 못 잔 상태였다. "무슨 일이냐?" "언제까지 동생을 저렇게 두실 겁니까!" "구설수가 가라앉을 때까지다." "설사 그렇더라도 제발 아버님께서 직접 가셔서 위로라도 해주십시오.동생은 아무도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다는 것,특히 아버님이 자신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있다는 걸 모르시는 겁니까?" 발렌타인은 죽은 줄만 알고 있던 딸 레이라가 살아서 돌아왔지만 그것을 기뻐할수조차 없었다.곧바로 레이라가 구설수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도대체 제국공작의 딸이라면 틀림없이 중요한 포로로 취급되었을텐데 어떻게 레이라가 무사히 탈출해서 도망칠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가지 소문을 만들어낸 것이었다.레이라가 사실은 아크에게 몸을 바치다가 기회를 틈타 탈출해 나왔다는 것은 차라리 나은 편이었고 레이라가 아크와 관계를 가진 다음 유리아의 첩자노릇을 하기 위해 놓임받았다던가 거기에 더해서 발렌타인이 이미 로키안에 마음이 없고 딸을 바치고 로키안이 멸망하면 유리아에서도 작위를 받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그 호색황제가 어떤 인간인데 입안에 들어온 먹이를 놔뒀겠냐는 말과 맞물려 점점 이 소문은 신빙성을 높여갔고 정치적으론 잔인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왔던 발렌타인에 대해 감정이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더 급속도로 퍼져갔다. 발렌타인은 결국 딸인 레이라를 연금상태로 감금해두고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했다.설사 딸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처럼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황자들이 이지경에 내란직전이라서 나라가 위급한데 그게 문제란 말이냐!" 로키안의 뜻있는 신하들은 전투의 패배보다 현 상황이 더 문제였다.이미 전쟁의 승리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미 정면승부는 도저히 불가능하게 된 로키안으로선 어떻게든 유리아군이 강을 건너지 못하게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판에 갑자기 황자들이 계승권분쟁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현재 계승권자로 지명되어 있던 레플러스황자의 위치는 반석과도 같은 것이었는데 갑자기 둘째 황자 쥬하텐이 세력을 결집시키기 시작했고 거기다 그 세력이 결코 만만치가 않았다.거기다 묘한 것은 그세력들이 국가의 절망적인 위기상황에서 쥬하텐이 황위에만 오른다면 곧 이 모든 형세가 역전되기라도 할것처럼 자신감에 차있다는 것이 문제였다.이상기류를 감지했을때는 함부로 쥬하텐의 세력을 숙청할수도 없는 상황이었다.이미 국력이 얼마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내전이라도 벌어졌다가는 그대로 로키안은 플로린처럼 자멸이었다. "그냥 찾아가서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세요.최소한 아버지가 ......" "이놈!그애가 떳떳하다면 괜찮을 것 아니냐!이일에 대해선 더이상 언급하지 마라!" 아버지의 호통을 듣고 말이 끊어진 매덕스는 눈물을 흐리면서 아버지에게 등을 돌렸지만 방을 나서면서 던지고 나간 한마디가 발렌타인의 가슴에 비수처럼 파고들어왔다. "한가지만 잊지 말아주십시오.동생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습니다.그런데 아버지는 그 동생을 믿어주지도 못한단 말입니까?" 아들을 내보내고 한참이나 우두커니 서있던 발렌타인이 잠시 후 한숨을 내쉬면서 푸념했다. "바보같은 녀석.......지금 내가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면 정말 레이라를 죽여야 할지도 모른단 말이다.........." 발렌타인도 딸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이문제가 자꾸 구체화되면 자칫 반대파들에게 빌미를 줄수도 있었고 그랬다간 이미 현실에 대한 불안으로 공황상태에 가까운 귀족들이 딸을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몰랐다.가뜩이나 전투에서 패한 이후 황제인 로푸스는 뭔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후궁 페이의 품안에 파묻혀서 정치도 제대로 돌보지 않는 판이라 나라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판이었다. "이노옴......아크!" 이 모든 상황의 원흉이 아크라는데 분통이 터진 발렌타인은 벽을 세게 후려치며 울화를 터뜨렸다. "이 모든게 네놈이 꾸민 수작이 틀림없겠지!네놈을 그냥........." 레이라의 결백을 증명해보기 위해서 마법의 힘으로 순결(?)을 시험해 보자는 제안도 나왔었지만 이것은 발렌타인본인이 거부했다.그런 것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구설수에 오를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지만 사실은 발렌타인도 딸이 온전한 상태로 돌아왔다고는 믿지 않았다.그것은 딸이 돌아온 과정을 직접 심문했을 때 탈출과정의 설명이 좀 어설펏기 때문이었다.거기에 아크가 어떤 놈인데 여자를 멀쩡하게 놔주겠느냐는 불신탓이기도 했다. "이노옴,내딸의 순결을 더럽히다니!내 절대로 죽더라도 네놈만은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나......발렌타인은 뭔가 한가지를 착각하고 있었다.아크는 한번 먹은 여자라면 절대로 놔주지도 않았을 거라는 걸.......... "준비되셨습니까?" 한참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발렌타인의 방에 로키안제일의 대마법사 텔레마코스가 들어왔다.소드마스터답지않게 자신이 들어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는 발렌타인의 모습에 텔레마코스는 당황해 어쩔 줄 몰랐다. "그런가?지금 즉각 출발하세." "다시 고려해보시지 않겠습니까?너무 위험합니다.이미 항복한 카푸안의 귀족들이 우리를 따른다는 보장도 없지 않습니까?오히려 우릴 팔아넘기고 유리아의 신뢰를 얻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우리는 정면승부로는 도저히 유리아를 이길수 없소.마침 아크가 자신의 여인들 대부분과 떨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다시 없는 기회요.만약 그들과 힘을 합칠수 없다면 설사 우리끼리라도 시도해봐야 하네.이번은 거의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어.마침 자네가 9써클의 경지에 달해 이제 최소한 유리아의 사라와 동급이 되었다는 것에 난 아직 신이 우릴 버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네."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저번전투에서 살아남아 겨우 부상을 회복한 텔레마코스는 몇일전 정말 기적적으로 9써클의 경지를 이루었다.그러나 애석하게도 현재 9써클마법사하나정도로는 도저히 전세를 뒤집을수가 없었다.유리아에는 시라니안 말고도 아크의 부인중에 두명이나 9써클마법사가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그나마 머릿수는 많던 마법사전력도 저번 패배로 상실해 이제 전면전에선 도저히 승산이 없게 된 것이었다. "너무 추켜세우지 마십시오.전이라면 모를까 이제 9써클이라는 거에 자부심을 가질수도 없게 되었으니까요." "너무 자책하지 말게 이시대가 뭔가 잘못되어서 그렇지 사실 9써클은 천년에 한명나올까말까 하다는 경지아닌가?자 이제 카푸안으로 출발하세.단단히 당부를 해놨으니 우리가 자리를 비운줄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할걸세." 잠시후 텔레마코스의 마법으로 발렌타인은 카푸안으로 순간이동했다.발렌타인은 이번에 목숨을 걸고서라도 아크를 해치울 생각이었다. 한편 대륙반대쪽의 카푸안에 있던 아크는 ........ "하아아....부,부끄러워요." 알몸을 모두 드러낸채 책상위에 올라가 다리를 벌려 자신의 음부를 모두 드러내고 있는 실비아는 자위를 해보라는 아크의 명령에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흔들었다.하지만 아크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이미 흥분으로 단단해져 잇는 실비아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계속 실비아에게 부끄러운 행위를 강요했다. "후후,내 앞에서 부끄러워할것 없잖아?이거 앞으론 근위기사들도 그냥 다 작위를 줘서 내보내고 호위기사는 다 너희들한테 시킬까?그게 더 편하고 좋은데.....벌써 흘러넘치고 있는데 더 부끄러워하지 말고 시작해봐." 갑자기 카푸안에 입국한 아크는 이번에 데리고 들어온 사람들중 사라만 공식적으로 자신의 황후로 밝혔을 뿐 나머지는 호위기사나 사라의 제자로 소개했다.모두 변장또는 사라의 변신마법으로 얼굴을 바꾼 상태였기 때문에 이들의 본래정체를 짐작하지 못한 카푸안 사람들은 유리아의 해안순시도중 카푸안의 항복소식에 곧바로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주변사람들만 데리고 카푸안에 입국했다는 그들의 말을 믿을수밖에 없었다. 전부다 여자들만 호위기사라며 데리고 온 아크를 카푸안사람들은 과연 호색황제다라고 수근거렸으나 아크로선 언제나 공식적으로 자기여자들옆에 파묻혀 있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었다. 젖꼭지를 세게 꼬집으면서 계속 강요하는 아크의 몸짓에 실비아는 그 통증에 신음소리를 냈지만 곡 그 신음소리는 쾌감이 담기기 시작했다.이미 실비아는 아크의 손짓만으로도 민감하게 달아오르도록 육체가 조교되어 있었고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아크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더욱더 흥분하기 시작했다.결국 실비아는 달아오르는 몸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새하얀 손가락을 아래로 가져가 이미 아크의 눈빛을 받는 것만으로도 젖어 버린 자신의 꽃잎을 애무하고 있었다. "그걸 사용해야지." 자신의 자지를 본뜬 바이터를 손에 쥐어주면서 계속되는 아크의 강요에 실비아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그것을 이미 벌어지기 시작한 아래쪽의 계곡으로 가져갔다.삽입의 준비가 되어 있던 실비아의 음부는 열기까지 흉내내고 있는 바이터를 자신의 안으로 받아 들였고 몇번의 움직임과 함께 미끈거리면서 실비아의 살속으로 파묻혔다.실비아의 안에서 약간 삐져나올때마다 흘러나온 애액이 책상위를 적시고 있었다. "하아아........주,주인님,이것보다.....당신의 것을........" 바이터로 스스로를 자극하면서 점점 실비아는 흥분에 빠져들고 있었다.온몸을 지배하는 쾌감의 물결에 부끄러움보다는 아크에게 안기고 싶다는 욕망만이 실비아의 몸을 지배했다.그런 실비아의 욕망을 반영하듯 실비아의 속살은 안쪽을 찌르는 바이터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듯이 따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뜨겁게 헐떡이고 있었다. "안돼,그걸로 한번 제대로 가는 걸 보여주면 제대로 안아준다고 했잖아." "하아앙....너무해요......." 실비아는 아크의 지시에 깊숙한곳까지 파고들었던 바이터를 빼내며 다시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아크가 흥미로운 눈초리로 그동작을 중요한 관찰이라도 하듯 바라보는 가운데 방안은 질척대는 바이터와 실비아의 속살의 마찰음과 뜨거움 숨소리만이 가득찼다. "하아,하아아....." 계속 자신의 안을 찔러대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실비아가 몸을 들썩일때마다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가 아름답게 출렁이고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져갔다.격렬한 자위와 함께 점점 마치 싱싱한 물고기처럼 실비아의 새하얀 나신이 책상위에서 꿈틀거리고 한때 아름다운 여왕은 아크의 앞에서 최대한 음란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자신의 육체를 불태우고 있었다. "강으로 해줄까......." 갑자기 아크가 실비아가 쥐고 있는 바이터의 진동주문(댄싱미라쥬)를 발동시켰다.여태 실비아의 손움직임만으로 깊숙히 살속으로 파고들었던 바이터가 실비아의 안에서 강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꺄아아!" 실비아는 자신의 안에서 부르르 떨리면서 온몸 구석구석 자극을 전해오는 바이터의 움직임에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더욱더 격렬하게 비비 틀었다.등을 뒤로 크게 휘면서 자신의 음부를 완전히 아크에게 드러낸 실비아는 몰려오는 쾌감에 어쩔 줄 몰랐다. "으흑,으......으아앙!" 몰려오는 쾌감에 견딜수가 없게 된 실비아의 입에서 비명이 크게 울려퍼졌다.쾌감을 견디지 못한 실비아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바이터를 자신이 움켜잡고 더욱더 강하게 자신을 쑤셔댔다. "으,으으흑.......제,제발.........." 결국 그상태로 바이터만으로 절정에 올라 알몸을 축 늘어뜨린 채 한참동안 책상에 누워있던 실비아는 잠시 후 자신을 맛사지해주듯 다리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아크의 품에 파고들면서 애원했다. "인제.......시키신대로 했으니까........" 언제 쓰러졌냐는 듯 자신에게 파고드는 실비아를 귀엽다는듯이 끌어안은 아크가 고개를 끄덕이려는 참이었다. "그들이 움직임을 보일 것 같아요." 갑자기 카푸안에 상주하던 유리아정보조직들과 함께 카푸안귀족들의 동태를 조사하러 갔던 다크엘프 사이나가 나타나면서 상황보고를 시작했다.실비아는 혹시 행위가 끊어지지 않을까 해서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아크가 자신의 알몸을 안아들면서 아기를 오줌누이듯하는 자세를 취하고는 의자에 앉은 상태로 아래에서부터 단번에 삽입해 들어오자 그 표정은 곧 환희로 바뀌었다.아크는 실비아의 몸을 탐하면서도 사이나를 다음 보고내용을 재촉하듯 바라보았다.아크의 표정에 사이나는 곧 상세보고를 시작했다. "이미 일부러 그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방관했던 카푸안개조방안에 대한 서류가 그들의 손에 들어갔어요.그서류가 들어가자마자 왕국의 유력귀족들이 은밀한 회담을 시작했어요." "역시 저희들 밥그릇이 위태로워지니까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는구만........수고했어.사이나도 이리와.임무수행의 상을 받아야지?" 실비아의 육체를 탐하던 아크가 자신에게 손짓하자 사이나는 곧 옷가지를 벗어던져 알몸을 드러내고는 아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아크의 진정한 열락의 시간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었다.사이나말고도 이미 아크가 비밀리에 임무를 주어 보낸 여자들이 차례로 돌아올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럴수가 있는거요!" "그렇소,순순히 항복한이상 귀족들의 이득을 보장해주는 건 당연한 일 아니요?그런데 여자들만 데리고 들어와서 감히 우리의 재산을 빼았겠다니.......용서할수 없소!" 우연히 입수된 한장의 서류는 카푸안귀족들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원래 카푸안은 대륙동부가 자국국민을 노예로 팔아넘기고 그노동력을 노예로 채우는 악습을 시작한 후 그 노예무역의 중계로 번영한 나라다.그런데 카푸안은 대륙동방국가들중 최대규모의 시장인 로키안과 플로린이 그런 문제에 대한 개혁을 시도하는데다가 해외노예무역규모자체가 줄어들고 결정적으로 전쟁으로 인해 해상무역이 거의 끊어지다시피하자 국가경제가 붕괴직전으로 몰렸다. 노예무역으로 돈을 벌기는 고사하고 더이상 해외로 팔지도 못하게 된 이미 쌓여있는 노예들의 재고(?)를 노예상들은 값싸게 자국의 귀족들에게 덤핑(?)으로 팔아넘겼는데 이것이 또하나의 악순환을 가져왔다.값싸게 몇십만의 노예들이 새로 유입되자 평민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그 평민들은 걸식자가 되었는데 이런 평민들을 다시금 귀족들은 값싸게 노예로 사들여 자신의 세력을 불린 것이었다.평민들입장에서는 연명할수단을 찾을수가 없으니 그런 비참한 길이라도 선택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라바깥은 그렇게 돌아가는 말든 자기배만 불리는데 급급했던 귀족들이라도 국제정세는 이제 눈을 돌리기에는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북부에선 동맹군의 주력이 완벽하게 참패해버리고 자신들이 상국으로 모시던(카푸안은 원래 플로린의 신하였다가 독립한 나라라 플로린에게 신하를 자처하고 있었다) 플로린이 안에서부터 붕괴해 버리자 그제서야 카푸안은 자신들이 살아날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푸안으로선 이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플로린은 이미 싸워보지도 못하고 자멸하다시피 해서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봄이 되면 붕괴가 확실했고 자신들은 국경의 사방이 적으로 휩싸인 터라 별로 뾰족한 수를 낼수도 없었던 카푸안은 결국 유리아에 먼저 항복을 청한 것이었다. 귀족들은 내심 순순히 항복한만큼 자신들의 이득은 보장되리라고 생각했다.그들은 여태 카푸안은 유리아에 제대로 항쟁을 벌인 적도 없기 때문에 순순히 항복하면 자신들의 재산과 노예는 지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천천히 절차를 갖추어 항복을 받아들일것이라고 생각했던 유리아가 황제의 전격적인 입국과 함께 항복절차를 진행하자 카푸안귀족들은 당황했다. 해안순시중 주변인력만 데리고 왔다며 황후 사라,그리고 몇명의 여자기사와 마법사,신관들만 데리고 온 황제는 땅을 물처럼 가는 마법의 배를 타고 카푸안의 수도로 들어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이미 과거 대륙 평화회담 당시 몬스터를 퇴치하는(3부4~6편) 공로를 세워 수도사람들에게도 안면이 있었던 황제의 모습에 시민들은 정복자가 아니라 구세주를 만난것처럼 열광했다.귀족들이 최근의 실정으로 하도 민심을 잃은 탓이었다. 호위기사전원이 여자로 이루어진 것에 과연 호색황제답다며 사람들은 수근거렸지만 귀족들을 불안하게 한 것은 현재 귀족들의 재산상태를 동결한다는 황제의 조치였다.카푸안의 유리아편입에 따르는 과정중의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명분이었지만 여자들만 데리고 들어와서 처음 맞이하게 된 국가의 여러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황제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낀 카푸안 귀족들은 몰래 황제의 업무내용에 대한 정보를 훔쳐내고는 경악했다.최근 귀족들이 반강제적으로 카푸안국민들에게서 수탈하다시피 한 재산을 국민들에게 환수해주고 불법적으로 외국에서 수입되었던 노예들을 해방시켜주겠다는 계획은 카푸안귀족들을 불만을 폭발하게 한 것이었다. "왜 합법적으로 얻은 재산을 돌려주어야 한단 말이오?이건 황제가 아니라 날강도아니오!" "그렇소!만만하게 있었다가는 내 마누라도 내놓으라고 할지도 모르오!" "마침,황제는 이곳에 겨우 부인한명만 데리고 와 있소.이럴때 수십만대군을 동원하면 아무리 소드마스터라도 시체도 찾기 힘들게 만들어줄수 있소이다!" 입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였다는 신뢰감이 들자 귀족들은 다투어 아크를 성토하기 시작했다.자신들의 이득만 탐하다 나라가 망조로 접어들게 했다는 자책은 그들에게선 찾아 볼수 없었다. "그러면 로페즈경이 한번 나서보시는게 어떻소?" 한참 귀족들이 떠들어댈때 튀어나온 한 목소리가 갑자기 귀족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뒤에서 욕하는 거야 자신있었지만 아무리 그들의 수도안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대제국의 황제에다 옆에 대마법사까지 있고 자신도 소드마스터인 황제를 노려본다는 건 이들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이,이건 함부로 할 일이 아니잖소." 자신이 지명한 귀족이 꼬리를 내려버리자 그에게 직접 나설것을 종용했던 게르쿤 후작은 다른 귀족들의 모습을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그들을 타일렀다. "설사 황제가 혼자 와 있다고 해도 9써클 마법사인 황후가 함께 있고 거기다 소드마스터요.만에 하나,유리아황제가 이곳을 빠져나가 그 보복을 하게 되면 뒷감당을 어쩔 거요?그리고 혹시 그것을 성공했다고 칩시다.유리아가 황제가 죽었다고 해서 나라가 혼란스러워질지 몰라도 최소한 우리나라만큼은 유리아는 나머지 전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응징할거요,그럼 말그대로 카푸안은 풀한포기 안남기고 초토화될거요." 카푸안에서 노예무역에 손을 안 대고 양심적으로 영지민들을 보살피는 귀족이란 이유로 다른 귀족들에게 왕따를 땅하먼 게르쿤이 이런 자들의 모임에 참석한 것은 이들이 섣부른 짓을 할까봐 걱정되서였다.귀족들은 자신의 재산을 지킬수 있다면 평민 몇백만이 죽는것은 신경도 안쓰겠지만 그런 미친짓을 할경우 죄없는 국민들의 그 피해를 고스란히 뒤집어써야만 했다. "물론 우리만으론 힘들지도 모르오.그러나 우리에게도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가 있다면 어쩌시겠소?" 이 모임의 주최자이자 카푸안의 재상으로 귀족들을 선동한거나 다름없었던 스블로에 공작의 말에 사람들의 눈과 귀가 일시에 쏠렸다.갑자기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라니? "소개하겠소.로키안의 소드마스터 발렌타인공작과 대마법사인 텔레마코스이시오.특히 텔레마코스경은 이번에 9써클로 승급했기 때문에 유리아의 황후 사라와도 맞대결을 할수 있게 되었소." 갑자기 나타난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에게 카푸안 귀족들은 놀라서 우왕좌왕했다.발렌타인은 그런 귀족들을 진정시킨다음 귀족들에게 이번 거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들으시오.유리아에는 현재 황족이 어린 현황제의 아들밖에 없소.전통적으로 강함을 추구해온 탈루스 민족의 국가인 유리아가 갑자기 황제를 잃고나서 젖이나 갓 뗀 어린 황제를 제대로 받아들일수 있겠소?황제가 죽고 나면 유리아는 삽시간에 내전에 휩싸일 거고 오히려 카푸안은 동방의 위기를 구한 용기를 대대손손 칭송받게 될 것이오." 발렌타인의 말에 다시금 귀족들은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뭣보다 아크와 대등한 전력이 생긴데다가 아크는 자신들의 재산을 빼앗을 생각이 아닌가? "잠깐!설사 내전이 벌어지고 내가 유리아의 장군이라면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도 안되는 상대인 카푸안을 짓밟아 내가 황제의 원수를 갚았노라고 할거요.이건 카푸안을 희생양삼아 로키안이 살아날 기회를 잡겠다는 거요!" "이런,혹시 게르쿤경께서는 유리아와 협약이라도 되어 있는 거 아니요?" 발렌타인의 분석을 반박하는 게르쿤에게 스블로에가 빈정대가 다른 귀족들이 게르쿤을 의심가는 눈초리로 노려보기 시작했다.그러고 보니 부정을 저지르지도 불법적인 노예를 구입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크가 준비하는 제재조치에 걸릴 구석이 없었다. "무엇이!" "일단 게르쿤경은 거사를 누설할지도 모르니 잠시 모셔야겠소.조금이라도 저항하면 용납하지 않겠소." 스블로에가 눈짓을 하자 갑자기 기사몇명이 나타나 게르쿤의 팔짱을 끼었다.잠시 기가 막혀하던 게르쿤은 포기하고 기사들에게 끌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방해자가 사라지자 귀족들에게 지지를 약속받고 발렌타인,텔레마코스와 함께 밀실로 들어간 스블로에는 세부계획을 함께 의논했다. "......현재 아크황제의 여인중 엘리스라는 여자가 카푸안의 여러상단을 돌아보기 위해서 호위기사 한명만을 데리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이 여자를 미끼로........." "잠깐,그런데 이런 일에 어쌔신을 고용해야 하오,과연 믿을수 있는 거요?" "하하,븕은 늑대는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존재로 대단한 실력자입니다.최소한 별로 강자도 아닌 엘리스라는 여자 하나정도를 손보는 건 쉬운 일일 겁니다.그것보다 로키안에서......." 발렌타인은 자신을 비굴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스블로에를 바라보면서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앞서 게르쿤이 말한 것처럼 현재 유리아와 국경이 인접한 카푸안은 이곳에서 아크가 해를 입을 경우 결코 무사할수 없었다.그러나 스블로에는 로키안으로 자신의 가족들을 입국시켜주고 잃어버리는 재산이상을 로키안에서 보상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아크척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이런 한심한 놈과 손을 잡은 것은 역겨웠지만 발렌타인으로선 이번기회는 도저히 놓치기 힘든 것이었다. "에잇!" - 콰지직 잠깐 생각에 잠기는 것 같던 발렌타인이 갑자기 검을 빼들어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켜 천장을 박살내자 스블로에는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랐다.천장에서 떨어져 내린 파면에는 죽은 쥐의 조각이 조금 섞여 있었다. "왜,왜 그러십니까?" "아,아니요.내가 착각한 모양이오." 하지만 발렌타인은 뭔가 이상했다.아주 감지할듯말듯 애매한 느낌을 느꼈는데 쥐새끼였다니........그러나 장거리순간이동을 하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탓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탓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나머지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박살이 난 방을 떠났다.한참 이후 발렌타인의 검에 박살이 난 천장옆에서 검은 그림자 하나가 살짝 일어나 모습을 드러냈다. "후우.....저 사람이 여기는 왜 나타났지?이거 중요한 변수가 되겠네.마스터께 빨리 알려드려야지.너무 근접해서 들키면 일을 망칠지도 모르니까 다시 지시를 받고 행동해야겠어." 보통 어쌔신의 은신이었다면 발렌타인의 느낌을 속일수 없었겠지만 소드마스터급의 육체를 가진 어쌔신마스터 레나였기에 간신히 발렌타인을 속일수 있었다.레나는 여태까지 보고들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서둘러 아크에게 향했다. 발렌타인은 이미 자신의 계획의 중요부분이 아크에게 넘어가 버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아크척살계획을 짜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가볍게 담아두었던 스토리구상들이 한꺼번에 꼬여버리는 현상이 생겨서 요 며칠동안 없뎃이 없었습니다.잘 안써져서 갑자기 포기까지 하고 싶어졌을 정도.......ㅠㅠ 그래도 졸작을 기다려주시는 몇분들을 위해서라도 아무리 허접스토리라도 꼭 완결을 보고 말겠습니다.다시한번 연참신공의 부활을 시도...... 34.븕은 늑대의 정체 "흐흠,장인께서 오셨다 이거지?저번장인어른처럼 주먹부터 들이대면 좀 곤란한데.........." "설마 또 맞아 줄 생각은 아니겠죠?아무리 그래도 상대방은 소드마스터라구요!" 조무라기들상대라 방심하고 있던 아크는 갑자기 나타난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라는 변수에도 별로 놀라지도 않은 듯 태연해보였지만 보고를 마친 레나는 아크의 말에 질겁을 했다.뭐 레이라를 차지하겠다는 거야 별로 신기한 일도 아니라 놀랄 필요도 없지만(?)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에게 파렌하잇처럼 또 맞아주겟다는건가 해서 레나는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만류했다. 마지막에 소리를 지른 것은 이본느였다.저번에 놔줘 놓고서 이건 또 웬 헛소리?그러나 아크의 철면피가 그정도에 꺾이랴........ "나도 레이라한테는 흑심이 없었는데 그런 소문까지 돈다니 어쩌겠어?내가 희생정신을 발휘해야지.뭐 장인어른(?)에 대한 일은 알아서 할테니까 그런건 걱정할 필요없어.음,작전에 외부의 어쌔신을 고용한다고?어쌔신이라......난 어쌔신을 아주 좋아하는데......." 해석하기에 따라서 뉘앙스가 상당히 이상해질 단어지만 아크의 말뜻을 짐작한 레나는 한숨을 쉬다가 조금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여잔지,남잔지도 아직 정체가 안 밝혀진 자에요." "무슨 소리야?난 절대로 이상한 쪽으로 생각한 건 아니라구," 물론 레나는 절대 믿는 표정이 아니었다......--;; "후후,모르지,레나처럼 귀여운 여자라면 좀 마음이 동할지도........" 비아냥대는 듯한 레나를 능글맞은 표정으로 끌어안은 아크가 끌어 안았다.잠깐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던 레나였지만 아크의 손짓을 순순히 받아들이면서 레나의 어쌔신 복장이 하나씩 벗겨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때 레나를 처음 잡았을때는 가슴을 하도 단단히 감싸고 있어서 절벽인 줄 알았지 뭐야?이렇게 탐스러울줄도 모르고 말이지." "하아앙......" 복면을 벗기고 레나의 뜨거운 입술을 잠시 즐기던 아크가 레나의 어쌔신 복장을 한번에 찢어버리자 남자의 욕구를 자극하듯 매력적으로 흔들리는 젖가슴이 튀어나왔다.손가락으로 젖가슴을 주무르는 아크의 손길에 레나는 저절로 뜨거운 숨결이 토해져 나왔다. "아아앙......또 찢으면 어떡해요오......." "스릴있어서 좋잖아?" 뒤이어 젖가슴사이에 얼굴을 파묻은채 그 부드럽고 풍만한 열매를 쭉쭉 빨면서 계속 이어지는 아크의 손길이 레나의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끌어내려 버리자 레나의 하체의 삼각지의 귀여운 수풀이 단번에 드러났다.젖무덤에 얼굴을 묻은채 아크의 손길이 레나의 수풀위를 쓰다듬자 레나의 숨결은 점점 뜨거워졌다. "하아,하아아......" "자아,이제 부탁해." 아크가 어느새 잔뜩 성이 올라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자신의 물건을 들이대자 레나는 귀여운 입술을 그 단단해진 살덩어리 위로 가져가 혀를 날름대면서 부드럽게 끝에서부터 핧아나가기 시작했다. "으흠,만약에 그애도 여자 어쌔신이라면 레나처럼 잘 빨아줄수 있을까?" "흐으응....그,그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처음으로 아크를 만났을때 제대로 된 어쌔신도 아니면서 아크를 암살하려다 봉인이 해제된 아크에게 포로가 되고 억지로 펠라치오를 강요당한 레나는 처음이라 제대로 된 성의 기교는 없었지만 당시에 아크도 그다지 테크닉이 뛰어나던 시기는 아니라 겨우겨우 아크를 사정시킬수 있었다.레나는 지금도 아크와 처음 만났을때를 이야기하면 최강의 어쌔신답지 않게 얼굴이 새빨개지곤 했다. "후우우......" 레나는 부끄러움을 털어내려는 듯 새하얀 손가락으로 아크의 물건을 부드럽게 감싸쥐면서 정성껏 아크의 물건을 핧고 빨아댔다.얼굴을 옆으로 눕히면서 뿌리까지 내려가서 옆에서부터 아크의 물건을 주욱 핧아올라오다가 다시 귀두끝에서부터 압속에 자지를 머금은채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왕복운동을 하는 음란한 모습에 아크의 흥분은 점점 강해졌다. "자아,이번에 내가 해줄께." 허리를 뒤로 제쳐 레나의 입술에서 물건을 빼낸 아크가 레나의 알몸을 들어올려 탁자위에 눕히더니 탄력좋은 레나의 젖가슴을 애무하자 레나의 젖꼭지는 그 부드러운 자극에 의한 흥분으로 단단해져 위로 솟구쳥올랐다.레나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 이 단단해진 유두를 아크가 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몸을 뒤틀었다. "하아앙......" 아크가 그런 레나의 마음을 읽었다는 듯이 단단해진 젖꼭지를 입안에 물면서 살짝 씹어주자 레나는 가슴에서부터 전신으로 퍼지는 괘락의 물결에 몸을 비비 꼬면서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다.레나의 유두를 입밖으로 빼낸 아크가 이번엔 혀끝으로 부드럽게 레나의 유두를 핧아대다가 얼굴을 젖가슴사이에 비벼대면서 뜨거워진 레나의 젖가슴사이를 핧아댔다. "아아....." "벌서 젖었군,역시 레나의 몸은 뜨거워." 계속 레나의 젖가슴을 애무하던 아크의 손길이 아래로 내려가 부드러운 수풀을 살짝 쓰다듬자 레나의 몸이 또다시 꿈틀했다.갈라진 균열사이로 들어간 아크의 손가락이 이미 촉촉히 젖은 질안을 들락날락하자 레나의 부드러운 조갯살이 손가락을 삼켜버릴것처럼 흡인력을 보이면서 계속 끈적거리는 애액을 분출해 아랫쪽으로 흘러내려 엉덩이 쪽까지 적시고 있었다. "부,부탁이에요......이제 그만......." 어서 삽입을 바라는 듯한 레나의 몸짓이었지만 아크는 안에 들어간 손가락을 하나 더 늘리면서 위쪽의 클리토리스를 간질이는 자극만을 계속해 애타게 만들었다. "제,제발 그만 애태우시고......" 레나가 어서 아크의 삽입을 바란다는 듯 다리를 벌려 자신의 음부를 더욱더 활짝 드러내고 재촉하기 시작하자 아크는 이미 흠뻑 젖어 있는 레나의 동굴입구근처에 단단해진 자지를 비벼대면서 레나를 자극했다. "자아,간다." "하아악!" 단번에 끝까지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동작을 이미 익숙해져 있던 레나는 쉽게 받아들였다.레나의 몸안을 가득채운 아크의 자지가 앞뒤로 왕복운동을 반복하자 레나의 몸은 흥분으로 달아올라 아랫쪽의 입술로 남자의 물건을 꽉 물고 늘어지면서 매달렸다. "그때 처음부터 여기로 했으면 좋았는데 말야." "아앙.......그때 얘기는 싫다니까요오......." 아크의 말을 싫어하는듯 하면서도 레나는 오히려 그 말에 더욱더 흥분이 고조되는 듯 온몸을 뒤틀었다.첫만남에서 아크에게 엉덩이쪽으로 처음 받아들이던던 것을 떠올리자 레나는 더욱더 흥분이 고조되는 듯 새하얀 알몸을 땀으로 적시면서 격렬하게 뒤틀었다. 아크는 힘차게 레나의 몸을 찌를때마다 온몸에 퍼지는 쾌감에 더욱더 동작이 격렬해졌다.팔을 뻗어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매달리는 레나의 몸짓과 함께 점점 속도가 빨라진 아크가 폭발의 느낌을 받으면서 힘껏 레나의 안에 자신의 물건을 찔러 넣었다. "안에,안에 싸주세요!" 자신의 안에서 폭발하는 아크의 물건을 느낀 레나가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매달리자 아크는 레나위에 알몸을 포갠채 뜨거운 정액을 잔뜩 레나의 몸안에 분출했다.레나는 절정에 달해 축 늘어진 상태에서도 아크에게 매달려 몸을 떠어뜨릴 줄 몰랐다. 한편 발렌타인 역시 아크의 전력에 대해서 분석을 하던 중 의외의 보고에 깜짝 놀랐다. "메이드?" "예?그,그게 어때서 그러십니까?황제와 황후도 있고 하니 시중을 들기 위해서 메이드 한명쯤........" "인상착의나 설명해주시오!" '서,설마.....그 터무니없는 메이드들이 따라온 건 아니겠지?' 발렌타인으로선 아크가 메이드를 데리고 왔다는 말에 깜짝 놀랐지 않을수 없었다.이번 전쟁에서는 단한번 다키아공격전에서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지만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초강자 루시와 파린의 존재는 발렌타인의 근심거리였다.거기다 검과 마법을 혼용한다고 해도 아크의 경우 5써클인데 비해 루시의 경우 다키아전에서 보인 위력이 대마법사급이었다는 미확인정보까지 있었다.그런 초전력이 언제나 황궁에만 있는 것이 발렌타인으로서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지만 언제든지 유리아에 추가로 투입될수 있는 초전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발렌타인에게 언제나 마음한구석에 불안을 갖게 했다. 오죽하면 결정적인 전투인 호플레카전투 몇일전에도 루시와 파린이 황궁에 있는지 정보망을 통해 확인해보았을 정도였다. 그런데 저번 전투에서 패한뒤 유리아에 빼앗긴 서류중 유리아본국에 대한 간첩망에 대한 자료도 상당수 탈취당해 이제 유리아안에서의 간첩활동에는 한계가 생겨 이후 유리아 내부의 정보획득에 어려움이 많았던 발렌타인은 혹시 아크가 부인들을 데리고 오지 않은 대신에 루시나 파린중 하나를 더 데리고 왔나 해서 근심에 잠겼다.소드마스터하나를 상대하는 것과 둘을 상대하는 것은 차원이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메이드라는 말에 루시와 파린을 떠올린 발렌타인이었지만 이름은 클레아에 얼굴도 루시와 파린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할수 있었다. "이제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이자가 아주 방심하고 있나 봅니다.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적국이었던 나라에 여자기사 몇명만 데리고 입국하다니요.이자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서 아예 근위기사단도 전부 여자로 교체하지 않을까요?" 아크의 수행원의 면면을 확인한 텔레마코스가 발렌타인에게 아크의 방심을 비웃었다.9써클 마법사인 사라가 왔다고 해도 실력에 관계없이 전부 여기사들만 데리고 왔다는 말에 이들도 전부 황제의 첩아니겠냐며 텔레마코스는 아크에 대한 원한을 담아 그와 여인들을 씹어댔다.결국엔 그게 진실이긴 했지만....... "각하.....하지만 너무 서두르고 계신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만......" "절대적으로 판세가 불리한데 이것저것 따지고 있을순 없네!그럼 이대로 앉아서 죽을텐가?여기서 아크를 못 죽이면 어차피 남은건 차례로 멸망을 기다리는 것밖에 없네.아크만 죽인다면 이미 항복으로 흘러가는 플로린의 기조도 바뀔수 있어.뭉기적대다가 다른 소드마스터급이라도 한두명 더오면 이미 기회는 없어지는거야!" 발렌타인은 이번의 기회가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여겼다.사실상 아크의 주변경호가 이렇게 약한순간이 또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터무니없는 일입니다.어쌔신은 소드마스터와의 대결에서는 보조이상은 불가능합니다.그것도 최강대국황제의 암살이라는 건......" 길드조차 없이 단독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성별조차 알려져 있지 않은 신비의 존재로 카푸안 최고,아니 대륙남부최강의 어쌔신으로 알려져 있는 븕은늑대는 의뢰인의 제안에 터무니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그러나 의뢰인은 그런 븕은늑대의 반응에 의외라는 듯 이죽거렸다. "오호,대륙 남부 최강의 어쌔신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가?" "기껏해야 사람 죽이는 기술,여태 최강의 어쌔신이란 칭호를 자랑스럽게 여긴적도 없고 그렇게 자신을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만 최소한 제능력의 한계는 잴줄 압니다.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자,잠깐!" 간신히 선을 연결해 븕은 늑대에 의뢰를 하려던 카푸안귀족들의 밀사 로베르토는 븕은늑대의 반응에 놀라 황급히 그를 가지 못하게 했다.애시당초 그들역시 븕은늑대에게 아크암살을 의뢰할 생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쳇,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는 괴상한 녀석..........좀 띄워주려고 했더니만........' 븕은 늑대,40년간 대륙남부에서 가장 뛰어난 어쌔신으로 군림해온 존재 사실 어쌔신의 정체가 비밀인 것은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다.어쌔신이란 직업이 남한테 대놓고 광고해가면서 할수 있는 일은 아니니 말이다. 그러나 븕은 늑대의 경우에는 무려 40년동안이나 어쌔신을,그것도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단 한건의 실패도 없다는 점이 독보적이었다.거기다 그 오랜 세월동안 하다못해 성별이나 체격등의 기초적인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거기다 죽이는 방법도 거의 언제나 자연사,사고사를 위장하기 때문에 신비의 어쌔신으로 유명세를 더하게 해주었다. 로베르토는 이번으로 네번째 의뢰를 맡기는 것이지만 그 만남동안 븕은 늑대의 정체를 도저히 짐작조차 할수 없었다.복면을 쓰고 있는 것과 목소리 변조정도야 언제나 그렇다쳐도 체격까지 언제나 제각각이라 사실은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연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였지만 세번째의뢰때 그의 귀신같은 변장실력을 보고 그가 한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당시 특수한 사정때문에 그와 함께 행동하던 븕은 늑대는 열대엿살정도의 소녀,중년의 술주정뱅이,걸음도 제대로 못 떼는 노파,거친 용병등의 무려 열대여섯명의 모습을 한꺼번에 연기하며 임무를 성공시켰고 마법도 아닌데 전혀 정체를 드러내지 않게 여러가지의 모습을 연기해낸 그에게 로베르토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황제를 암살해달라는 게 아니야.그와 상대할 초강자는 따로 있네.우리가 원하는 것은 다만 황제의 부인중 엘리스를 자네가...." 로베르토의 설명을 들은 븕은 늑대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되물었다. "변신마법을 쓸 마법사가 한명도 없습니까?" "그쪽엔 9써클마법사가 거의 언제나 옆에 달라붙어 있는데 마법으로 눈을 속일수 있겠나?마법으론 금방 들켜 버려.하지만 당신의 변장능력은 특정인물로 변신하면 그 남편이나 마누라도 알아보지 못할정도 아닌가?거기다 엘리스란 여인으로 변신하는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기사들을 무력화시킬준비를 해두어야 하는데 아무리 마스터급을 안 데려왔다고 해도 황제의 측근기사들을 처리하려면 자네정도의 어쌔신이 아니면 불가능하지.자네가 이 의뢰를 받아들이면 황금 1톤,그리고 현자의 돌을 주겠네." 븕은늑대의 의뢰료는 돈도 돈이지만 귀한 마법재료를 특히 좋아한다는 것이 유명했다.그래서 혹자는 장수를 누리고 있다는 것과 마법재료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 때문에 븕은 늑대의 정체가 마법사가 아닐지 의심하기도 했다. 현자의 돌이야기를 하자 그제서야 눈빛이 변하는듯 하더니 븕은 늑대가 조건을 제시했다. "현자의 돌은 선불,황금은 부피가 많이 나가니 보석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해서 임무완수가 확인된 후 받는 조건이라면 좋습니다." 조건을 수락한 로베르토에게 변장을 위한 참고 자료로 엘리스에 대한 영상이 담겨 있는 마법수정구를 받아든 븕은 늑대가 사라지자 로베르토는 임무의 성공을 자신하면서 발길을 돌렸다.로베르토는 최소한 소드마스터인 아크를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여태 보여준 븕은 늑대의 실력이라면 이번임무정도는 충분히 해낼것이라고 믿었다.그리고 븕은늑대가 임무를 성공하면 이쪽에도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가 있는 만큼 이번일은 충분히 성공할수 있었다.감히 자신들의 재산을 강탈하려는 야만족황제의 목숨도 이제 끝이라고 로베르토는 자신했으나 자신들이 이미 아크의 손바닥위에서 놀고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로베르토와 헤어지고나서 한참동안 거리를 배회하던 븕은 늑대가 나타난 곳은 카푸안최대의 유명극장 메르기랑스의 대기실이었다.복면과 복장을 벗고 모습을 모두 드러낸 븕은 늑대의 모습은 진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약간 평범한 얼굴의 여인이었다.븕은 늑대가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있을때 갑자기 대기실 바깥에서 노크소리가 들려대기 시작했다. "이봐,시프.들어왔어?베티가 이시간쯤 찾아오면 될거라던데......." "네에,들어오세요.단장님." 노크뒤에 들어온 검은 구레나릇을 기른 중년남자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븕은 늑대,아니 카푸안의 유명극단 <파랑새>의 가장 인기여배우인 시프에게 물었다. "이봐,시프,베티가 그러는데 지병이 발작해서 또 쉬어야 한다며?괜찮겠어?" "아아,너무 걱정 마세요.한 1주일정도 쉬면 괜찮아질테니까요." "지병이라니 할수없지 뭐.어차피 지금 나라도 막 유리아에 항복해서 정세가 뒤숭숭한 참이라 요새는 연극보러오는 손님들도 적으니까 너무 걱정말고 푹 쉬어.시프가 없으면 파랑새는 망하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파랑새>의 단장 레턴은 시프가 또 일을 쉬어야 한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었다.일년에 8~9회 정도 짧을때는 사나흘,길게는 2주정도씩 지병의 발작때문에 일을 쉬어야 하는 시프는 비록 얼굴과 몸매는 평범한 편이지만 화장실력으로 어떤 얼굴도 만들어 낼수 있는데다 어떤 배역도 소화할수 있는 연기력까지 갖춰 파랑새에서 가장 우수한 배우로 손꼽혀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었다.레턴에게 시프는 무리를 시켜 몸에 탈이 나게 하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보배와 같은 존재였다. 레턴을 내보내고 나자 시프의 여동생 베티가 방안으로 들어왔다.시프보다 두살 어린 베티는 조금 주근깨가 난 것을 빼면 비교적 이목구비가 언니와 비슷한 편이었다. "정말......하실 거에요?" 베티는 시프가 대륙남부 최고의 어쌔신인 븕은늑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베티는 시프가 이번의뢰를 받아들이는 것을 처음부터 반대하고 있었다. "현자의 돌......그것만 있으면 이제 모든 일을 끝낼수 있어." "언니가 죽으면!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여태 언니가 그 저주받을 인간의 일을 물려받아온 것만 해도 억울해 죽겠는데........" "아이들을 그 저주스러운 운명에서 구할수만 있다면 난 그걸로 만족해.최소한 현자의 돌만은 먼저 받기로 했으니까 혹시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들만은 구할수 있어." "언니!" "내말들어,아무리 필요에 의해서라지만 그 인간의 저주받을 이름을 이어받으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죽여가는거.......정말 괴로웠어.이제 목숨을 걸더라도 이번 한번으로 일을 끝내고 싶어." "으아앙!언니,미안해요." 베티는 시프를 끌어안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선대의 븕은늑대의 이름을 이어받아 이런 일을 해오고 있는 것이 사실은 시프의 바램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베티는 시프의 괴로움을 생각하고 이번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프의 바램을 잘 알고 있었지만 소드마스터가 사실상 어쌔신이 상대하기에는 최고의 천적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베티는 시프가 걱정되어 미칠것 같았다. 아크의 측실인 엘리스는 한명의 호위기사만을 데리고 카푸안상단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오랜 세월을 노예상에 의존해온 카푸안의 주력상단들의 업종을 전환시키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노예상단의 한건물에서 한참 업무서류를 검토하던 엘리스는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는 순간 경악에 찬 표정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엘리스와 완전히 똑같은 얼굴과 복장의 여인이 엘리스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다,당신은......."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더듬거리던 엘리스는 순간 등뒤에서 자신의 팔을 비틀면서 얼굴에 약물을 적신 손수건을 덮는 손길을 느끼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엘리스를 수면제로 잠들게 한 중년여인이 바로 엘리스와 같은 얼굴의 여인에게 초조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너무 위험해요.역시 이 여자는 죽이고 시체를 없애 버려야 해요." 뜻밖에도 중년여인의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앳된 소녀의 것이었다.엘리스와 똑같은 얼굴의 여인은 그 충고에 고개를 저었다. "여태 우리는 목표 이외엔 어떤 사람도 죽인 적이 없어.비록 돈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기는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죽이면 그애들을 볼낯이 없어." "어차피 우리는 이 여자의 남편을 죽이는 일에 관여하는 거에요!언니가 실패라도 하시면.......아이들은 어쩌라구요?" 대륙남부 최고의 신비의 어쌔신으로 유명한 븕은늑대 시프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걱정하는 베티의 등을 두드려주면서 말했다. "베티,너라면 알고 있을텐데.......비록 우리가 어쌔신일을 하고는 있지만 싸울힘도 없는 사람을 죽일수는 없어,그건 내 마지막 양심이야." 엘리스로 변장한 시프의 굳은 표정에 베티는 한숨을 쉬었다.여태 시프는 아무리 일이 힘들어져도 표적이외의 사람들을 해치지는 않는 것을 신조로 삼았다.필요에 의해서 누군가로 변장하더라도 절대로 그변장대상은 제압해서 감춰두는 정도에 그쳤다.그런것은 일의 위험도를 더욱 가증시키는 것이지만 어쌔신일을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시프는 죽이는 사람을 최소화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고집을 절대 꺾지 않았다. "걱정말고 평소처럼 이여자를 임무가 끝날때까지 지키고 있으렴,그리고 만약 실패하면......." "안돼요!꼭 살아서 돌아온다고 약속해요!" 큰소리는 지를수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을 걱정하는 베티에게 미소를 지은 시프는 베티에게 서두르라는 몸짓을 하고는 밖으로 나갔다.이미 상단에 물자를 배달하는 여자마부로 신분위장을 마치고 있던 베티는 엘리스를 수레안에 감춘채 성공적으로 상단을 빠져 나오는데 성공했다.베티는 엘리스를 끌고 만약의 사태를 위해 준비된 비밀은신처중의 하나로 데리고 갔다. "며칠쯤 여기서 자고 있어요.당신 남편을 죽이는 일에 관련되는 건 미안하지만 ........" "미안할 거 없는데요." 갑자기 등뒤에서 들려온 여자 목소리에 베티는 깜짝 놀랐다.어쌔신은 언제나 떳떳하지 못한 일에 관련되는 만큼 시프는 언제나 베티에게 항시 일을 할때는 미행에 신경쓰는 것을 중시해왔기 때문에 베티는 언제나 뒤를 조심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 있었다.그런데 자신의 등뒤에 전혀 기척도 없이 나타난 존재라니? - 슈학 베티는 잽싸게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소매속에서 표창을 날렸다.거의 반사동작에 가까운 것으로서 이것으로 상대방을 맞출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상대방의 빈틈을 유도하고 그틈에 엘리스를 인질로 잡을 생각이었다.등뒤에 나타난 존재는 복면과 복장으로 짐작해볼수 있는 정도는 자신과 같은 어쌔신에 여자라는 정도였다. "으흠,꽤 빠르긴 한데 날카로움이 부족하네,이렇게 대충 던져선 상대방을 못 맞춰요." 베티는 아주 근거리에서 날린 자신의 표창을 피하지도 않고 마치 공이라도 받듯이 쉽게 손으로 받아든 상대방의 동작에 경악했다.거기다 어느틈에 엘리스의 옆에서는 유령처럼 여자다크엘프하나가 나타나면서 앞을 막아서 베티는 앞뒤로 포위된 형국이 되었다. "엘리스언니를 다치게 하지 않았으니까 당신도 죽이지는 않겠어요." 두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어쩔줄 몰라하던 베티의 앞에 어쌔신 마스터인 레나가 잽싼 동작으로 다가서더니 가슴을 때려 기절시켜 버렸다.베티는 비상용독단이라고 깨물려고 했지만 미처 그럴 틈도 없을 만큼 빠른 동작이었다. '어,언니.......이건 함정이었어요........' 흐릿해지는 정신속에서도 베티는 시프를 걱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참조설정> <현자의돌> 드래곤하트를 본따서 마법사가 마나웨폰인 아그만티아로 제작하는 마법석,8써클 이상의 마법사가 천천히 할 경우30년,전력을 기울일 경우 10년이상의 세월을 투자해야 하며 실제 드래곤하트만큼은 못하고 드레이크의 마인하트정도와 대등한 능력을 보인다. ps.전에 길드란 협동조합처럼 여러단체의 집합체역활이므로 어쌔신 길드는 하나의 단체가 아니라 여러 어쌔신단체가 모여서 이루어진 형태가 되어야 하고 길드란 어쌔신단체들의 조율역활이어야 하는데 호색.....에서는 각각의 길드가 하나의 어쌔신단체가 되어 한지역에 여러개의 길드가 병립한 형태로 되어 있어 잘못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늦었지만 지금에서야 답변드리면 결론은.....제가 무식해서입니다.^^;; 처음에 호색...을 쓸때 나름대로 예전에 판타지소설을 써보려고 구상했던 것과 여러 다른판타지소설의 설정들을 빌려왔지만 용어하나하나에 대해서 뜻을 고민하기보단 그저 제가 알고 있는 수준에서 제멋대로 나머지 설정을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듯......이미 한참 진행이 끝난 상태라 여기서는 더 수정을 한다는게 곤란할 것 같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시 연재 재개입니다.오래 쉬었다가 쓰려니 글이 잘 안 써지더군요.글이 좀 완성도가 떨어져도 이해를.........^^;;(원래 완성도가 없었다고 짱돌날라오면 슬퍼요.......ㅠㅠ) 35.발렌타인의 다짐 [(전략)......소드마스터라는 경지는 거의 다른 데는 눈을 돌리지 않을 만큼 외골수적인 집착이 없으면 힘든데도 불구하고 형세를 살필줄 아는 정략적인 능력도 겸비하고 그런 부분에서 황제를 꾸준히 보좌했으면서도 소드마스터에 이른 발렌타인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할만하다. 허나 아쉽게도 발렌타인은 지독하게 운이 따라주지 않은 인물이라고 할수 있다. 젊었을때는 플로린을 멸망시키고 로키안 제국을 과거 게르마니아제국의 판도 이상으로 강화시키기 일보직전에 유리아제국을 성립시킨 얀대제에게 허를 찔려 유리아가 로키안과 플로린을 압도하고 대륙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20년동안 와신상담하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엔 <부인들만 데리고도 제국서넛은 넉넉히 세웠을>이란 수식어가 붙는 호색황제 아크에게 .......(후략)] 유란대륙역사총서 인물평전 발렌타인전의 한구절 "각하,다시 한번 고려를 해주십시오.각하께서 가장 먼저 나서신다는 건......." 텔레마코스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발렌타인을 만류했지만 발렌타인은 확고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이미 목숨따위는 개의치 않는듯했다. "어쩔수 없네.그 얼간이들을 먼저 투입해봐야 아크황제의 힘도 제대로 빼놓지 못할걸세,자칫 시간을 줘서 그놈이 빠져나가게라도 하면 만사끝장일세." 발렌타인의 말에 텔레마코스는 답답한 표정을 지었지만 발렌타인의 말을 부인할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어쌔신 븕은 늑대가 아크주변에 침투한 것을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수립된 아크암살계획의 개요는 이랬다. 먼저 아크의 측실인 앨리스로 변장한 븕은 늑대가 핑계를 대서 최대한 아크의 호위들을 끌고 나가 아크의 주변전력을 약하게 만든다.먼저 그전에 븕은 늑대가 아크는 몰라도 하다못해 사라라도 공격해보는 방법도 고려되었지만 아크와 사라가 언제나 붙어 있는데다가 실패할 경우 괜히 경계심을 자극할수 있다는 것때문에 반려되었다.그리고 홀로 남은 사라와 아크를 왕궁초대를 이유로 숙소에서 끌어낸 다음 중간에 대로에서 아크가 타고 있는 마차를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이끄는 카푸안 귀족들과의 연합부대가 공격한다는 것이 작전의 개요였다.써클이 대등한 마법사는 한쪽에서 승부가 아니라 방해만 하면 양쪽 다 마법을 쓸수 없게 되기 때문에 9써클로 써클이 올라간 텔레마코스가 사라의 마법을 봉쇄할수 있다는 계산에서 인해전술로 아크를 지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그것의 순서가 문제였다. 원래 계획은 카푸안의 기사들이 먼저 힘을 빼기 위해 나서고 아크가 지쳤을때 카푸안 기사들이 나서려고 했는데 실전경험이 부족한 카푸안 기사들을 위해서 발렌타인이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해서 카푸안 기사들과 대련을 해준것이 문제였다. 소드마스터의 무서움을 실제로 경험한 카푸안의 기사들이 삽시간에 겁에 질려서 너도 나도 먼저 아크를 상대할수 없다고 항명을 하는 것이었다. 이 어이없는 사태에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는 기가 막혔다.원래 카푸안은 메디아와 함께 동맹의 의무를 돈으로 치르는데 익숙한 국가로 설사 병력을 파견하더라도 일반병사들을 관리할 극소수의 지휘관들만 보내고 기사들은 잘 보내지 않는 나라로 유명했다.실전경험이 부족한 카푸안의 기사들은 심약하기로 유명했는데 이정도로 군기조차 지켜지지 않을만큼 한심한 놈들일줄은 몰랐다.그렇다고 억지로 이들을 내세우자니 자칫 아크를 해치우기도 전에 기밀이 새어나갈까 걱정한 발렌타인은 결국 자신이 먼저 나서서 아크와 겨루고 그다음에 카푸안기사들에게 공격하기로 했다. "바보들 아닙니까?이미 유리아에 항복했다가 다시 유리아 황제의 암살음모에 가담한 이상 제놈들이야말로 생사를 걸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나서기가 싫다니....." "언제나 뒷전에 물러나있던 놈들의 병폐일세,카푸안은 전쟁에 기사들의 고급전력은 거의 파견하지 않아서 대유리아동맹국중에서 기사전력이 가장 많이 남은 나라인데도 정작 익스퍼트 상급이상은 하나도 없고 중급이상도 손을 꼽을 정도일세.애초에 카푸안의 기사들은 심지어 몬스터사냥조차 용병들한테 맡겨버리기 때문에 실전경험이 부족하고 고급의 실력을 가진자가 부족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이정도일줄은 몰랐네." "하지만 각하,죄송합니다만 아크황제는 각하보다 조금 더......."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제대로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했지만 발렌타인도 텔레마코스가 하지 못하는 말의 의미는 알고 있었다. 과거 소드마스터간의 대결(4부 56)에서 아크는 발렌타인보다 강한 카르넨을 거의 이겼다.무기에서도 아크는 이지스라는 오라블레이드로도 베기힘든 방패를 가지고 있어 우위다.발렌타인이 아크와 1대1로 대결해서 이길 가능성은 냉정한 계산으로 아주 낮다고 할수 있었다.그렇다고 아크와 발렌타인의 대결에 화살같은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던가 다른기사들이 도우려고 한다는 것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확률이 많았다.소드마스터같은 고수급의 대결에서 도움을 주려면 최소한 돕는 자도 소드마스터에 대등한 급이 아니면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예측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도 많았다.천년전에도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 자군소드마스터를 도우려고 화살을 날렸다가 오히려 갑자기 깨진 균형에서 자군소드마스터가 상대방에게 패하고 말았다는 웃지 못한 전례도 있었다. "어차피 이번에 아크황제를 해치우지 못하면 어차피 앞으로 기회도 없네.차라리 이런 실날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모든 걸 걸어 보겠네." 단호한 발렌타인의 대답에 텔레마코스가 표정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각하,죄송합니다만 이번 한번만 불경스러운 말을 하겠습니다.정말 각하의 모든 걸 걸어 볼만한 일입니까?" 텔레마코스의 말에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던 발렌타인이 한숨을 내쉬면서 되물었다. "자네.....뭘 말하고 싶은가?" "죄송합니다.불충한 생각이란 건 알지만 이미 형세는 판가름이 난거나 다름없습니다.그렇다고 명예로운 최후 항전을 벌이기에는 주변이 너무 한심하지 않습니까?" 텔레마코스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발렌타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자 발렌타인은 그런 텔레마코스에게 화가 나기보단 현재의 상황에 다시 한번 울화가 치밀었다. 저번의 결전의 패배로 이미 유리아의 승리는 결정난거나 다름없다.로키안은 영토와 인구의 반을 잃었고 뭣보다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고급기사들과 마법전력을 대부분 소모해버렸다.동맹의 또하나의 축인 플로린은 이미 유리아에 항복한거나 다름없는 상태다.그렇다고 남은 동맹국이라도 일치단결해서 유리아에 맞서는 것도 아니고 모두 공포에 질려 있는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로키안은 위기의 와중에 갑자기 계승권을 걸고 자중지란 일보직전이었다. 텔레마코스는 과연 이런 와중에서 발렌타인이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것인지 묻고 있는 것이었다. "후후......이미 형세는 결정되어 가는 것이나 다름없지......모두 내가 무능한 탓일세.......스파르타쿠스는 이런 나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쳐주었는데......하지만.......아크...." 더듬더듬 한탄조로 말을 늘어놓던 발렌타인이 아크의 이름을 내뱉고는 표정이 무섭게 일그러졌다.언제나 냉정을 유지하려 애쓰는 발렌타인에게는 보기 드문 일이었다. "차라리 그의 아버지 얀한테 패했다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지도 모르네......하지만,아크같은 놈 따위한테 이렇게 무너져야 한다는 건 도저히 인정할수가 없네!도대체 대륙통일의 야망따위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기껏해야 제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외에는 마누라들밖에는 나보다 뛰어나다고 절대 인정할수도 없고 기껏해야 할줄 아는건 계집질밖에는 없는 따위의 인간에게 인제 내 딸까지 빼앗기라고?그꼴을 보느니 차라리 그놈과 같이 죽고 말겠네!"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절규를 바라보면서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사실 아크의 재능이 발렌타인이 말하는 것처럼 <계집질밖에는 모르는> 수준은 아니다.어쨋든 아크는 인간이 도달하기 힘든 경지인 소드마스터를 이룬데다가 마법등에도 비교적 전쟁을 잘 수행했고 비록 부친이 잘 잡아놓은 기반탓이지만 국내의 정치도 잘 안정시키고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발렌타인에게 아크는 도저히 인정하기 싫은 인간이었다. 미약한 지방귀족의,그나마 서자였던 발렌타인은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오다시피 한 사람이었고 평생동안 자신의 조국 로키안에 의한 대륙통일이라는 목표를 안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삶을 살았다.호색을 즐긴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고 쾌락과 관련된 취미생활따위는 자신을 약하게 할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멀리하고 언제나 일에 파묻힌 삶을 살았다.발렌타인에게 있어서 쾌락이란 자신의 완성을 위해서 절대로 멀리해야 할 일이었다. 그래도 아크의 아버지 얀은 칼대왕에게 왕국을 물려받고 자신을 절제하고 힘을 키우면서 로키안,플로린보다 격이 낮은 나라로 평가되던 유리아를 대륙최강의 강대국으로 끌어 올린 발렌타인에게 있어서 적이지만 존경할만한 사람이었다. 그에 비해 아크라는 인간은 발렌타인에게 있어서 정말 질색인 인간이었다.차라리 정략결혼 목적으로 그 많은 여자들을 끌여 들였다면 혹시 그 나름의 방법으로 평가했을지도 몰랐으나 아크는 그것도 아니었다.발렌타인의 정보연구에 따르면 그많은 여자들 하나하나한테 미움받거나 대충 대하는 경우도 없었다.거기다 기막힌 건 그많은 여자들이 전부 아크에게 플러스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었다.오죽하면 이번 전쟁은 아크황제의 여인수집전쟁이라고 평민들은 우스개로 삼아대는 판이었다.거기다 보통 여자가 많은 군주들이 사치와 향락으로 미움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서 아크는 일반백성들에게 별로 미움도 사지 않았다. 거기다 자신은 평생 그 어떤 댓가를 치루고라도 얻고 싶었던 - 아크와는 의미가 다르다 -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법사들같은 고급 재원들을 잔뜩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나마 메이드같은일에 썩히기까지 하다니! 터무니없는 짓들을 태연히 해대면서 자기는 평생동안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지상목표로 삼아온 대륙통일이란 위업을 태연히 이루어가고 있는 아크에 대해서 이제 발렌타인은 맹목적인 증오심에 불타고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자신의 딸까지 아크의 전리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라도 아크를 해치우고 말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한편,이렇게 발렌타인이 적의를 다지고 있는 대상인 아크의 숙소에서는.................. ''''''''''''''''''''''''''''''''''''''''''''''''' "흐흐흐......베티,이제 너도 필요없는 것을 뚫어주마,처녀막따위는 어쌔신에겐 필요가 없어." '저,저리가!싫어어!'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알몸으로 팔과 다리를 활짝 벌린채 몸을 구속당한 베티는 손에 커다란 몽둥이를 가지고 자신의 하체로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바라보며 몸서리를 쳤지만 단단히 구속당한 몸은 움직여주지 않았다.벌어진 자신의 비부로 남자의 손에 들린 굵은 몽둥이가 파고 들더니 사정없이 베티의 몸안으로 밀고 들어와 처녀막을 파괴하자 베티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단단히 재갈이 물린 입에서는 그 고통을 실은 비명소리조차 제대로 새어나오지 못하고 어이없게 처녀를 잃은 베티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 내렸다. "하하,베티.별거 아니다.시프도 마찬가지로......으윽!" 갑작스러운 비명소리에 혼절할 것 같은 와중에서도 눈동자를 움직여 남자를 바라본 베티는 칼에 등을 찔려 천천히 쓰러지는 남자의 등뒤로 언니 시프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 악마.......베티까지 이렇게 만들다니!베티......미안해......" 남자를 쓰러뜨린 시프가 자신의 몸위에 쓰러져 통곡을 하자 베티는 재갈이 물려 말을 할수는 없었지만 애써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려고 했다.처녀를 잃은 하체에서 느껴지는 고통보다 흐느끼는 시프의 모습이 베티의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 '헉!' 벌써 몇년째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악몽에서 깨어난 베티는 알몸으로 마치 커다란 홀 한가운데에 마련된 제단위에 알몸으로 방치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몸에 갖추고 있던 자살용 독약이라든가 비상용 아이템은 당연히 제거되어 있고 심지어 극한의 비상시를 위해서 항문속에 감추고 있던 것들까지 깨끗이 제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손은 등뒤로 묶여 있어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가릴수조차 없었다. "호호,이제 일어나셨네요,그런데 꿈에 나온 그 남자는 누구에요?아주 나쁜 사람같네요?" '헉!내 꿈을 어떻게?' 잘 빠진 글레머의 몸매를 갖춘 미모의 메이드가 싱글거리면서 하는 말에 베티는 깜짝 놀랐다.베티로선 이 메이드가 마계 마왕중 서큐버스퀸(정확히는 복제)이었던 클레아고 물질계에서도 상대방의 꿈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었다. "아,이제 일어났네.예쁜 옷을 입혀주고도 싶었지만 몸에 감추고 있는 게 많아서 일단은 그 상태로 놔두고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았어.몸매가 정말 좋은데?" "흠....얼굴도 귀엽네요." 등뒤에서 들린 남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베티는 얼굴을 븕혔다.뒤쪽에는 놓여져 있는 커다란 옥좌에는 화상으로 얼굴을 확인했던 유리아황제 아크가 앉아 있었고 좌우로 각각 븕은색과 은빛 머리카락의 미녀가 아양을 떨고 있고 발밑에는 역시 신비로운 미모의 엘프가 앉아 있었다.미리 검토한 정보중 아크황제의 주변 인물들중 사라,아테나,이리나의 얼굴을 베티는 기억해냈다. '여기 온 황후는 사라뿐이라더니.......역시 이번일은 함정이 틀림없어.그,그런데.....아 변태들같으니!' 세명은 모두 속옷만 걸치고 알몸을 드러낸 상태였다.사라는 레이스로 장식되었지만 크기가 작아 풍만한 젖가슴을 다 가리지도 못하는 브레지어와 엷은 천때문에 음부가 다 비쳐보이는 팬티를 입고 있었고 아테나는 미끈하고 육감적인 다리선이 강조된 가터벨트를 중심으로 한 속옷차림으로 싱싱한 육체를 과시하고 있었다.아크의 발밑에 앉아 있는 이리나는 엘프의 신비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듯한 녹색의 브레지어와 팬티차림으로 아양을 떨고 있었다. 세사람은 아크에게 달라붙어 마치 귀여운 애완동물을 보는듯 알몸의 베티를 흥미로운 눈초리로 감상하고 있었다. 아크의 눈짓을 신호로 달라붙은 클레아가 자신의 몸을 일으켜 알몸을 아크에게 보이게 하면서 등뒤에서 겨드랑이사이로 손을 집어넎어 베티의 설익은 젖가슴을 가볍게 주무르기 시작하자 그 손짓의 테크닉에 놀라 자신도 모르게 절로 비명을 질렀다. "으,으흑!" "조금 작은 편이지만 아주 부드럽고 탄력도 좋네요." 클레아의 손의 움직임이 더욱더 빨라지고 싱싱한 탄력의 베티의 젖가슴이 클레아의 손가락안에서 이리저리 모양이 변해가며 주물러지는 느낌에 베티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커져갔다. 성의 테크닉이 타고난 천성인 서큐버스출신의 클레아다.베티는 비록 손이 등뒤로 묶여 부끄러운 부분을 가릴수도 없었지만 어차피 손을 움직일수 있었어도 쾌감때문에 다른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하아앙......." "호호,귀여워요." 베티의 신음소리에 깔깔대면서 클레아가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했다.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좋은 탄력의 베티의 유방은 아래에서부터 받쳐올라오면서 그 첨단의 귀여운 열매를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자극하는 클레아의 손길에 점점 흥분해서 더욱더 팽팽해져 가고 있었다.그 모습을 안주삼아 마치 흥미로운 곡예를 바라보는 것처럼 아크와 부인들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호호,귀여워요.그럼 이쪽도......." "아,안돼!하지마!" 다시 아랫쪽으로 내려온 클레아의 손가락이 부드러운 핑크빛꽃잎을 주물러대자 베티는 비명을 질렀다.그때 '그' 남자에게 충격적인 방법으로 처녀를 잃은 후 베티는 목욕할때조차 가급적 하체에는 손을 최대한 가져가지 않으려고 할만큼 자신의 신체인데도 불구하고 터부시하는 곳이었지만 클레아의 손길을 너무 감미로왔다.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크가 싱글거렸다.어느새 사라와 아테나는 아크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은채 정성껏 아크의 자지를 입술과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 "으흠.....여기도 유두처럼 귀여운 핑크색이군,어쌔신의 그쪽수련은 안 한 모양이지?" "시,시끄러!" 베티는 울상이 되어서 비명을 질렀다.애초에 시프는 전대의 븕은 늑대에게서 수련한 것 이상으로 베티에게 기술을 가르치지 않았다.자신은 어쩔수 없이 어쌔신의 일을 하고 있지만 베티에게까지 그런 짐을 지우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벌써 여기가 젖어들어가고 있는데 대단히 음란한가봐?처음보는 남자한테 거길 보여주면서 느끼다니......." "그,그럴리 없어!나,나는......." 하지만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베티의 비부는 이미 흘러넘치는 애액으로 젖어 들어가고 있었다.베티로서는 아까부터 여인의 손짓만으로 흥분하는 것만 해도 그렇고 자신이 원래는 이렇게 음란한 여자였나하고 자기자신을 혐오하지 않을수 없었으나 사실 이것은 클레아때문이었다.클레아는 원래의 키메라의 육체에 자신의 마력을 반영해서 진짜 서큐버스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몸을 완벽히 바꾸어 놓은 상태였고 클레아가 뿜어내는 숨결만 해도 최음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남자경험이 없는 베티였기 때문에 그 흥분을 견딜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줄 모르는 베티는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 자신의 음란함을 자학할수 밖에 없었다. "부,부끄러워요.......제발 .....보지 마세요......." 다리를 활짝 벌려져 아크에게 모든 것을 보이면서 클레아에게 애무당하던 베티는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지만 클레아는 용서없이 한손으로는 가슴을 애무하면서 아랫쪽으로 손을 내려 음모를 살짝 잡아당기거나 쓸어 내리고 균열위쪽의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살짝살짝 건드리면서 베티를 자극하고 있었다.흥분에 휩싸인 베티의 알몸은 이미 자신의 땀괴 체액으로 홍건해져 미끈거릴 정도였다. "주인님,여기도 아주 귀여워요." "흑,제발 그만해요.나한테 ......" 자신의 여린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려 안쪽의 속살까지 보여주려는 클레아의 손길에 베티는 울음을 터뜨리다가 자신한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려고 했으나 곧 자신의 입장을 자각했다. 뭔가 그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같은 것이 있다면 협상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다.그러나 현재 자신들은 완전히 상대방의 그물에 걸려든 상태였다.거기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애 준비해두었던 자살수단까지 모두 무력화된 상태였고 제대로 된 포로대우도 받을수 없는 어쌔신의 운명이란 뻔한 것이었다.자신은 이제 실컷 저들에게 노리개 취급을 당하다가 죽는 길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엘리스,저 어쌔신 아가씨를 좀 더 기분좋게 해줘." 자신과 시프가 포로로 잡았었던 엘리스가 역시 알몸으로 싱글거리면서 다가오자 베티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하지만 엘리스는 싱글거리면서 베티의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어 주면서 클레아와 함께 베티의 몸을 이곳저곳 주물러주었다. "걱정하지 말아요,당신들도 저를 해치지 않았잖아요?그냥 기분좋게 해주려는 거에요." 얼굴을 베티의 하체로 가져간 엘리스가 베티의 꽃잎을 살살 핧아주자 베티는 몸을 힘들려고 했지만 뒤에서 세게 끌어안으면서 가슴을 주무르는 클레아의 손길에 다시금 힘이 빠져 엘리스의 애무를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 "으,으으응......." 베티는 온 몸의 성감대를 구석구석 자극하는 클레아와 엘리스의 합동공격(?)에 완전히 축 늘어져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그런 베티의 귓가에 마치 환청처럼 아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짜는 그런 것보다 헐씬 따듯하고 기분이 좋아." 클레아와 엘리스가 떨어져 나가고 어느새 다가온 아크가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맞추자 베티는 멍해지면서 어쩔 줄 몰랐다.어렸을때의 충격적인 사건이후로 남자란 베티에게 있어서 혐오스러운 존재였다.어쌔신의 정체를 감추고 일하고 있던 극단에서도 남자와 접촉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베티를 새침떤다며 사람들이 수군거릴때가 많을 정도였다. 그런데 억지로 입술을 빼앗기고 있는데도 억지로 비집고 들어온 아크의 혀가 입안을 누비면서 자신도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에 어쩔줄 몰랐다.자신도 모르게 아크와 호흡을 맞춰 입술을 비벼대면서 자신도 혀를 움직여 상대방을 애무하고 흥분으로 숨결이 점점 거칠어졌다.흘러들어오는 아크의 타액이 달게만 느껴졌다.   아크는 완전히 달아오른 베티의 손을 풀어주고 제단위에 엎드리게 했다.양옆에서 클레아와 베티의 몸을 받쳐주며 어서 자신들도 아크에게 안기고 싶다는 듯 뜨거운 눈길을 보내자 아크는 차례를 기다리라는 싱긋 웃어주면서 베티의 젖가슴을 등뒤에서 움켜쥐고 주물러댔다. "아,아아아......" 베티에겐 이제 이성의 끈이 끊어져 있었다.다만 아크의 애무에 신음소리를 흘릴 뿐이었다.베티의 뜨거운 육체를 쓰다듬으면서 아크는 뒤쪽에서부터 베티의 다리사이의 계곡을 관찰하고 있었다.분홍빛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벌린 아크가 그 속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베티는 흥분에 몸을 떨었다.어느새 애액이 배어 나오기 시작해 다리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 내리자 아크가 이미 단단해져 있던 자신의 자지를 잡고 베티의 뒤쪽으로 다가와 예비동작도 없이 단번에 찔러 들어갔다. "하,하악!" 자신의 안으로 찔러들어온 남자의 느낌에 베티는 온 몸이 그대로 부서질 것만 같았다.하지만 처녀를 잃은 첫번째의 끔찍한 느낌과 이것은 너무 틀렸다.아크의 것은 따뜻했고 그것이 자신의 질안을 마음껏 유린해올때마다 베티는 강렬한 쾌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좋아,아아앙........" 베티는 이제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베티는 자신도 모르게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조이면서 쾌감을 맞추고 있었고 한참동안 베티의 몸을 유린하던 아크는 사정의 느낌을 느끼고 허리에 더욱더 힘을 주었다. "자아,베티." "으으응......" 베티는 이제 무의식적으로 아크의 몸에 호응해올뿐 아크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다.몸을 벌벌 떨면서 자신을 조여들어오는 베티의 몸을 강하게 찔러 들어간 아크가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는 순간 베티는 자신의 안을 채우는 뜨거운 느낌에 자신의 몸을 앞쪽에서 받치고 있던 클레아를 끌어안으면서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잠든 얼굴이 귀여운데?" 절정에 달한 뒤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리고 잠이 든 베티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아크는 싱글거렸다.이미 클레아가 들여다 본 베티의 꿈으로 븕은늑대가 여자라는 것을 확인한 아크는 븕은 늑대의 맛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속으로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휴우우.......' 엘리스로 변장해있던 시프는 오늘밤 아크가 찾아 오지 않는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애초에 아크의 주변에 침투할때 시프가 가장 걱정한 것은 혹시 아크가 관계를 갖자고 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아무리 엘리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그녀를 흉내낸다고 해도 부부간의 관계는 정보를 구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프가 생각한 핑계는 과도한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한 월경이 빨라졌다고 둘러대려고 하는 것이었다.생리는 유일하게 어떤 마법으로도 조절할(애초에 병이 아니니까) 수가 없는 일이고 엘리스는 카푸안에 입국한 이후 계속 여러가지 업무로 바빳으므로 그런 핑계는 충분히 사용할만 했다. 그래도 혹시 아크에게 의심을 사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도 아크는 오늘 관계를 갖자고도 하지 않았다.다만 주변의 경계가 생각보다 엄해 외부와 연락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의심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황제주변에 침투하는 것인만큼 애초에 그런 것은 각오하고 있었다. '이제 이번 일만 마치면 돈때문에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생활도 끝이다.반드시 성공하고 말겠어.' 아크황제의 주변에서 직속경호병력을 떼어놓는 일정도라면 그렇게 높은 난이도의 임무는 아니었다.물론 그 뒤 가능하면 그 경호병력들을 해치우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을 공격하는 병력에 대한 보조정도니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 저마다의 생각을 품은채 카푸안의 수도 시아란의 밤은 깊어져 가고 있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열렬한 환영감사드립니다.독자분들도 더위 조심하세요.^^ 근데 또 앳찌 씬 전무.......연참을 유지해볼려고 절단마공까지 사용하는 몸부림의 결과입니다........ㅠㅠ 36.또 한명의 키친(?) 마스터 "이,이럴 수가.....네년의 정체가 뭐냐!" 회색의 괴이한 미지의 이공간에서 발렌타인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옆에 서 있는 텔레마코스는 이제 기가 막혀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아크란 인간의 정체가 뭐냐?설사 드래곤이 유희하고 있다거나 마왕의 현신이라도 놀라지도 않을 거다!'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져 판단력을 상실한 두 사람의 앞에서는 천진난만한 표정속에 미묘하게 남자를 자극하는 색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의 미모의 메이드 아가씨가 대걸레한자루를 든채 싱글거리고 있었다. "두 분 모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주인님은 절대로 두분을 해칠 생각이......." "닥쳐엇!" 발렌타인이 고함소리와 함께 무서운 기세로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키며 검을 휘둘러 메이드의 허리를 두동강이내버릴 기세로 베어들어가고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공격에 보조를 맞추어 공격마법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메이드는 싱긋웃으면서 대걸레를 휘둘러 발렌타인의 오라블레이드를 튕겨내고 동시에 텔레마코스의 마법발동도 중단시켜버렸다. "이럴수가......" 텔레마코스는 기가 막혔다.9써클로 올라간 텔레마코스의 마법을 방해하려면 자신과 대등한 써클이어야 했다.그럼 저 메이드는 소드마스터급의 무력에 9써클의 마법까지 가지고 있단 말인가?같이 죽을 각오로 공격을 시도했던 발렌타인은 이제 어이가 없어 그대로 무릎을 꿇고 허탈한 심정으로 바닥만 쳐다 보았다. '도대체......아크란 놈은 가장 강한 여자들은 전부 메이드로 감춰놓고 있었던 거냐?' 설마 클레아가 마왕출신이라는 건 짐작도 할수 없었던 발렌타인은 이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잡을 수 없었다. .............................................................................................. 유리아 황제 아크와 황후 사라,그리고 캐시를 태운 마차가 전 카푸안 국왕인 아덴의 초대로 카푸안 왕궁을 향해 가던 중이었다. - 쿠와아앙 갑자기 거대한 폭발이 마차를 덮치고 이를 호위하던 병사들은 제대로 당황할 새도 없이 지휘관들의 재촉에 옆으로 퍼져 나가고 거리곳곳에서 병사들이 튀어나와 아크의 마차를 포위했다. "역시.....효과가 없습니다.이미 그 순간에 마법을 방어해낸 모양입니다." 공격주문을 날렸던 텔레마코스가 아쉽다는 표정으로 발렌타인의 옆에서 중얼거렸다.이미 예상한 일이지만 시동어만으로 마법을 발동할수 있는 9써클 마법사인만큼 마법의 낌새를 알아차린 순간 사라가 텔레마코스의 마법을 방어해낸듯 폭렬주문에 의해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와중에서도 안에서는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어차피 짐작한 일이 아니었던가,일단 사라의 마법을 확실히 막아주게.목숨을 걸고라도 확실히 아크황제에게 치명상정도는 입히고 말겠네." 텔레마코스는 안타까운 심정이었다.최소한 카푸안 기사들중 조금이라도 쓸만한 놈들이 있었으면 함정에 빠뜨린 상대를 위해서 발렌타인이 이렇게 목숨까지 걸지는 않아도 되었을텐데....... "왜 꼼짝도 않는거지?" 발렌타인은 폭발로 일어난 거대한 먼지구름속에서 상대들이 멀쩡하다는 건 소드마스터의 감각으로 느껴졌는데 이런 급작스러운 상황에도 상대방이 의외로 태연한 상황을 유지하자 초조해졌다. "이봐,풍계주문으로 저 먼지구름을 걷히게 해라." "아,알겠습니다." 사라에게 대처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텔레마코스의 힘을 아끼기 위해서 제대로 공격주문도 사용하기 힘든 2써클 익스퍼트 중급마법사에게 마법을 사용해 먼지를 걷어 버리게 하기를 기다리면서 발렌타인은 내심 혀를 찼다. 원래 이런 싸움에서 좀더 쓸모있는 것은 마법사들이었다.같은 써클인 텔레마코스와 사라가 서로 상쇄하고 있는 사이에 좀 약한 마법사들이라고 해도 연거퍼 마법공격을 가하면 아무리 공격주문까지 파괴할수 있는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는 소드마스터라고 해도 지치게 할수 있었다. 그런데 바로 유리아와 대치하고 있었으면서도 실제 전투가 거의 없었던 탓에 마치 전쟁은 남의 일이라도 되는 줄 알았던 돌대가리같은 카푸안 귀족들이 말썽이었다. 최근의 노예무역감소추세로 수입이 줄어든 귀족들은 어떻게든 나가는 돈을 줄이려고 애쓰던 카푸안 귀족들은 마법사길드에 대한 국가지원금에 눈독을 들였다. 마법사란 돈을 많이 벌어들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막대한 돈을 눈깜짝할새 써버리는 존재들이기도 하다.귀한 마법아이템이나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낼수도 있지만 그들이 마법실험에 쓰는 액수는 간단한 실험하나로 웬만한 평민집안하나는 눈깜짝할새에 거덜낼만큼을 소모해버린다. 따라서 마법사들은 자연히 그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수 있는 스폰서를 찾기 마련이고 마법사들의 이익단체역활을 하는 마법사길드는 뒷받침을 해줄만한 귀족들이 없는 초급마법사들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아 이들을 지원하고 일거리를 제공한다.대신 국가는 이런 지원의 댓가로 마법사들이 실전에서 쓸만한 마법을 사용할만한 수준이 되었을때 이들을 일정기간 징집할수 있게 하는 이런 식의 체제는 기본적인 협력관계로 지원금 비용은 보통 왕실과 귀족들의 협력으로 마련된다. 그런데 카푸안귀족들은 자신들의 수입원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자신들이 직접 고용하는 쓸만한 마법사 - 한마디로 돈되는 거 잘 만들고 데리고 있다는 걸로 폼나는 실력이 되는 마법사 - 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비용외에 마법사길드에 대한 지원금제공을 거부했다.한창 전쟁중에 마법사들과의 유대관계를 어떻게든 높이려고 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벌어진 이 어이없는 일은 사실 동방국가들의 귀족들의 심각한 질적저하,즉 자신에게 닥치지 않은 일은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의 밥그릇에만 집착하는 현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자국의 담당전선이 소강상태라는 이유로 전쟁상황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카푸안 귀족들은 자신들의 재산이 줄어드는 상황을 용납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예산이 줄어든 마법사길드는 어쩔수 없이 길드원중 고소득자인 개인적인 스폰서를 가지고 있는 고급마법사 - 아크같은 인간이야 주변에 대마법사급이 하도 흔하니 느끼지 못할지 몰라도 4~6써클 수준도 구하기 힘든 고급이다 - 들의 분담금을 늘렸고 불만이 쌓인 카푸안 마법사길드는 유리아에의 합병을 열렬히 환영했다.유리아는 원래 선황제인 얀이 동방에 비해 뒤떨어지는 마법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법사지원정책을 펼쳤던 국가고 마법사들이 개인적인 스폰서를 구하지 않아도 될만큼 국가에서 지원금도 많았다.아크는 카푸안의 마법사길드에도 유리아마법사길드와 동등한 대우를 약속했기 때문에 삽시간에 마법사들은 유리아의 편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발렌타인은 텔레마코스외에 별로 도움을 줄만한 마법사를 찾을수도 없었다.어설프게 마법사를 찾으려다가 정보가 새어나가면 큰일이었기 때문이다.결국에는 귀족출신으로 마법을 취미에 가깝게 익혀 길드와 인연이 얕은 초중급마법사들중 몇명을 겨우 데려오는 게 고작이었다. '바보들.......' 발렌타인은 새삼 한심함이 느껴지면서 문득 어제 텔레마코스가 말한 것처럼 자신이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회의가 들었다. '결국 우리가 패한 것은 유리아가 강해서라기보다 우리가 스스로 무너져갔기 때문이다.' 최소한 개전시 대유리아동맹의 세력은 순수하게숫자로만 보면 유리아의 두배가 넘었다.거기다 사방에서 유리아를 포위한 형국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내부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던 대유리아동맹국들은 언제나 유리아에 끌려다니기만 했고 자기들끼리 발목잡기가 일쑤였다가 결국 이지경까지 온 것이었다. 사실 유리아가 아크만 죽이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하는 발렌타인의 계산보다 동방국가들의 내부문제가 오히려 심각했다. 오히려 아크의 유일한 아들이 어리다지만 비교적 국가체제는 잘 정비되어 있는 유리아가 기세가 꺾이더라도 동방국가들의 내부사정에 의한 자멸은 이대로 가면 피하기가 힘들었다.기껏 국가개혁의 토대를 잡았던 로키안조차 다시 계승권다툼에 휘말리고 있으니 말이다. '어쨋든.....아크 그놈은 용서할수 없다!아크 그놈만 죽이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이제 발렌타인에 아크에 대한 감정은 맹목적인 증오심에 가까웠다.애써 자신을 다잡은 발렌타인은 검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아크와의 결전을 준비했다.아크주변에 침투한 븕은 늑대가 유리아에서 직접 따라온 아크의 경호병력중 한명의 여기사를 빼고 나머지를 모두 데려갔다.이번에 따라온 경호병력은 단순히 아크의 호색취향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모두 익스퍼트 하급정도의 기사들에 불과했다.그 한명정도는 카푸안기사들에 맡기고 발렌타인은 아크만 상대하면 되는 것이었다. "공격마법을 사용하려는 것 같습니다!" 마나유동을 느낀 텔레마코스가 부르짖었다.하지만 텔레마코스는 사라와 대등한 9써클로 수준이 올라간 상태고 서로 써클이 같은 마법사끼리는 한쪽이 상대방이 마법을 발휘못하게 방해만 하려고 마음먹으면 양쪽다 마법을 못쓴다.텔레마코스가 사라가 어떤 마법을 쓸지 확인도 않고 아예 마법발동이 불가능하게 처음부터 상대의 마나구성을 방해해버린 순간이었다. "앗!" 발렌타인은 갑자기 몸이 뭔가에 끌려가는 느낌을 받고 당황했다.일단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든 저항하려고 했지만 순간 먼지구름속에서 갑자기 날아든 검기를 막아내느라 정신이 분산되었고 발렌타인은 잠시 눈이 부셨다가 자신이 다른 공간에 끌려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눈을 돌리자 텔레마코스역시 자신처럼 끌려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텔레마코스!" "어떤자가 우리를 강제로 순간이동시킨듯합니다.아무래도 사라외에 9써클급의 마법사가 또 있었던 듯 하군요.이곳은 ......마법으로 만들어낸 이공간입니다.이것도 9써클이외에는 못 하는........" 순간이동주문은 상대가 거부할때 억지로 시키려면 상대를 압도해야 한다.설사 상대방이 9써클이라도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이나 9써클의 대마법사인 텔레마코스라면 저항할수도 있었겠지만 텔레마코스는 공격주문을 방해하려고 힘을 쓰고 있었고 발렌타인은 순간 상대방의 검기를 막아내느라 미처 저항을 하지 못했다. "텔레마코스!탈출할수 있겠지?"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공간은 그 구성의 조합에 약간의 간섭을 가하면 그 공간을 파괴할 수 있다.텔레마코스라면 갑자기 이런 곳으로 끌려 들어왔더라도 탈출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안 돼요~~,두분은 잠시 여기 계셔야 되는데요?"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나타난 여인은 뜻밖에도 이번에 아크가 데리고 온 메이드였다.마치 이 이공간을 청소라도 하려는 듯 대걸레를 들고 싱글거리고 있는 메이드를 잠시 쳐다보던 발렌타인은 다짜고짜 메이드에게 검을 찔러 들어갔다.연약해 보이는 여인에게 갑자기 이런 공격을 가하는 것은 기사도에 어긋나는 일이겠지만 이런 곳에 나타났다는 것으로 이미 이 메이드가 보통 여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고 불행히도 그 짐작은 들어맞았다. - 챙 대걸레가 오라블레이드와 같은 빛을 뿜어내면서 자신의 공격을 튕겨내자 발렌타인은 자신의 검을 잠시 쳐다보다가 절규했다. "아크 ㅡ 으 !" 결국에 이번에도 아크에게 놀아난 것이었다.발렌타인은 아크를 저주하는 것외에 달리 할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절망했다. "뭐,뭐야?" "도,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기사들과 병사들은 당황해 어쩔 줄 몰랐다.갑자기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섬광에 휩싸여 사라지고 먼지가 사라지면서 그속에서 아크와 사라,캐시와 호위여기사가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어,어떻게 하지?' 아크의 호위책임자였지만 준비된 병력과 함께 발렌타인과 함께 아크를 공격하기로 했던 지그문트는 당황했다.현재 병력은 수천에 달하고 기사들도 오십명이 훨씬 넘었지만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스터를 상대로는 별로 자신이 없었다.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갑자기 사라지자 지그문트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짐에게 이 무례한 짓인가!그대들은 반역죄의 댓가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느냐?" 아크가 호통을 치자 병사들의 웅성거림은 더욱더 심해졌다.애초에 병사들은 아크암살음모에 대해 직전까지도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했다.명령에 따라 칼을 들이대기는 했지만 아크가 카푸안에 들어와서 약속한 것은 자신들을 위한 정책들이 대부분이라 아크에 대해 호감도 많았다.애초에 자신들의 재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카푸안귀족들은 병사들에게 마음으로 지지를 받지도 못 했다.병사들은 앞다투어 무기를 땅바닥에 던지고 무릎을 꿇으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폐하,저희는 방금전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귀족들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병사들이 대부분 무기를 버려버리자 기사들은 더욱더 당황했다.애초에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재산을 뺏긴다는데 화가 나서 암살을 모의한 자들이었다.병사들을 다그칠 생각도 못 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아크의 호위여기사가 갑자기 얼굴가죽을 뜯어내는 것과 동시에 가발을 벗자 신비한 느낌의 은빛머리카락과 아까보다 더욱 아름다운 미모의 얼굴이 드러나고 그 얼굴을 쳐다보던 카푸안 기사중 한명이 비명을 질렀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 아테나다!" 대륙최강의 검사로 공인받고 있던 아테나의 얼굴정도는 아무리 전쟁이 자신의 일이 아닌양 희희낙락하고 있던 카푸안의 기사들에게도 정보가 들어와 있었다.아테나가 변장하고 카푸안에 들어와 있었던 것을 안 지그문트는 완전히 공포에 질려 자신도 바닥에 무릎을 꿇으면서 아크에게 빌려고 했지만 다리가 벌벌 떨려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도 않았다.그 순간 아테나가 쏜살같이 지그문트에게 덤벼들었다. "사,살려....." 지그문트는 미처 말을 다 내뱉지도 못하고 머리가 떨어져 나갔다.그리고 아테나는 연이어 병사들 사이를 누비며 카푸안 기사들을 하나하나 베어나갔다.아무도 제대로 저항해 보지도 못했다.아테나의 움직임은 마치 꽃밭에서 춤추는 한마리의 나비같았고 카푸안 기사들은 그 아름답기까지 한 황흘한 움직임을 쳐다보면서 하나씩 목이 바닥에 내뒹굴었다. "너희들은 역적들의 명령에 따르기만 했다지만 그죄는 무겁다.그러나 너희들의 사정을 감안해서 이제부터라도 죄를 씻기위해 노력하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나를 따라라!" 지휘하던 귀족들이 모두 쓰러지고 얼이 빠져있던 병사들은 아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충성을 맹세했다.아크는 병사들을 이끌고 카푸안 귀족들의 지도자격인 스블로에의 저택으로 향했다.시내에서 갑자기 일어난 커다란 사건에 겁에 질려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틈으로 바깥을 응시하고 있던 백성들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시,실비아님!내뜻이 아니었소!제발 목숨만 살려 주시오!" 전 카푸안 국왕이었던 아덴은 오랫동안 같은 동맹국군주였던 실비아에게 애원하며 목숨을 구걸했다.그의 등뒤에선 자식들이 역시 벌벌 떨면서 자신의 운명을 걱정하고 있었다. 얼마전 귀족들의 압력때문에 결국 아크암살을 돕기로 한 국왕은 난데없이 아크의 호위기사몇명과 마법사가 나타나 자신들을 따라오라고 하자 화가 치밀었다.이들은 기껏해야 익스퍼트 하급과 초급 마법사정도로 알고 있는데 겨우 몇명정도로 이런 위세란 말인가?엘프들까지 섞여 있던 아크의 호위기사들을 내심 얼굴만 보고 뽑은 존재들이라고 업신여기던 아덴은 이미 아크암살이 시작될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일단 이들을 잡아 가두라고 했다.그런데 뜻밖에 마법사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5써클 마법사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력한 주문을 연발했고 기사들은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왕궁의 절반을 박살내고 호위병력을 전멸시키는데 걸린 시간은 단지 10분이었고 여인들이 얼굴에 붙은 변장을 뜯어내자 그중에서 과거 대유리아동맹군주들의 회합에서 면식이 있던 실비아를 발견하고 아덴은 경악했다.실비아는 소드마스터를 이루고도 저번에 아크에게 포로가 된 뒤 그의 여인이 되지 않았던가?이번에 아크는 자신의 여인들중 강자들은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들은 실비아,아그네스,이리나,아이린,조안나,프리지아,데이지,민트,줄리아들로 소드마스터인 실비아를 비롯해서 정령왕까지는 아니지만 이리나가 마구 상급정령을 불러내고 줄리아등이 마법을 연발했으니 카푸안 근위기사단과 궁정마법사정도가 당해낼수 있을리가 없었다. "실비아님,카푸안의 사정은 아실 거 아니요?신에게 맹세하지만 이번일은 내 주도는 아니었소.제발.......하다못해 자식들이라도 살려주시구료." 아덴은 이제 눈물까지 흘리면서 실비아에게 애원했고 실비아는 그런 아덴을 딱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카푸안은 플로린에서 독립한 이후 초기에는 농업생산력과 비교적 상당한 수준이었던 해운력이 결합되어 안정된 국내경제를 유지으나 근 백년간은 국가의 주요사업이 노예무역으로 옮겨감에 따라 인신매매길드와의 커넥션으로 부를 쌓은 대귀족들이 국내농장경영을 등한시하면서 국가의 자체 생산력은 자꾸 약해져갔다.거기다 노예 무역은 일반상거래에 비해 국가가 체계적으로 세금을 징수할 여지가 적어 노예무역으로 대귀족들이 부를 쌓을수록 왕실은 점점 귀족들에게 휘둘러졌다.이번의 암살음모는 확실히 대귀족들이 주도한 것은 사실이었다. "제가 시키시는대로 하면 왕실의 체면을 어느정도는 살려 드릴수 있을 것 같군요." "뭐든지 시켜주시오!" 아덴은 살수 있다는 희망에 다시 기운이 나는 듯 눈동자를 번뜩였다.이 상황에서 자식들과 자신의 목숨만 부지할수 있다면 어떤 수모라도 감수할 수 있다는 각오였다. ps.마법사길드의 수입구조는 역시 제멋대로 설정입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야한장면이 이제 식상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사실 저도 야한장면을 쓸때 반정도는 거의 의무감정도로 끼워넣기를 하다시피해서........ㅠㅠ 어쨋든 아무리 지루해져도 이왕 쓴거 꼭 완결까지는 가보겠습니다.^^ 37.국제노예시장의 종말 "잽싼 계집애였군." 아쉬운 표정을 짓는 엘리자베스의 주변에는 목이 잘려 나간 카푸안 기사 수십명의 시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그 시체들 속에서 이질적으로 빛나는 은빛갑옷을 걸치고 이스브링거에 묻은 검의 피를 닦는 모습은 전쟁신의 성기사답게 주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더 싸워 볼건가요?" 엘리자베스의 옆에서 상급 팔라딘 제랄딘이 호통을 치자 애초에 븕은 늑대의 도움을 받아 엘리스(실제로는 븕은 늑대)를 호위하러 온 유리아의 호위기사들을 잡기로 했던 병사들은 앞다투어 무기를 던지면서 항복했다.비록 몇명밖에 안 되는 여자들이었지만 이들의 무력은 상상을 초월했다.애초에 이들속에 침투해 있던 븕은늑대를 철썩같이 믿고 븕은 늑대가 이들을 차례로 함정에 빠뜨려 줄것이라 믿었던 카푸안 기사들은 그들중에 갑자기 연금술사가 튀어나와 독을 쓰자 오히려 그들이 무력화되어 버렸고 지휘관들이 모두 엘리자베스와 제랄딘에게 당하자 더이상 저항할 의지를 가질수도 없었다. "그여자를 놓친게 아쉽네요." 호위기사로 변장하고 있다가 븕은 늑대가 사용한 독극물을 무력화시키고 자신들을 잡으려 한 카푸안 병사들을 역으로 독을 써서 무력화시켰던 리나와 엘레나가 갑옷을 벗고 원래의 마법사로브를 걸치면서 푸념하자 엘리자베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걱정마,레나가 따라가고 있으니까 곧 잡을 수 있을거야." 레나의 실력은 소드마스터와 정면 승부를 벌여도 쉽게 지지 않을 정도였다.아무리 강한 어쌔신이라고 해도 레나의 적수는 될수 없을 것이라는게 엘리자베스의 생각이었다. "헉헉.......바보들!함정에 빠진 건 자기들이었잖아?" 간신히 위기에서 탈출한 시프는 자신들의 의뢰자를 욕하면서 씩씩거렸다.오늘은 험한 노예시장상단을 가야하니 경호병력을 많이 데려가고 싶다는 부탁을 아크가 선선히 들어주고 자신의 기사들중 대부분을 내줄때만 해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듯 했다. 노예시장에 도착한 시프는 성공적으로 그들을 중독시키는데 성공했다.측실이란 지위를 이용해서 노예시장에 도착한 뒤 근무중이라는 이유로 사양하는 호위기사들에게 와인한잔씩을 마시게 했고 소드마스터처럼 위기감각이 극도로 발달한 기사들이 아닌 기사들은 거기에 섞인 독을 감지하지 못하고 와인을 들이켰다.사전에 미리 시프가 기사들이 비상시를 위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기 마련인 포션들도 바꿔치기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제 기사들은 꼼짝없이 제압당하거나 죽음을 피할수 없을 것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애초에 시프가 독으로 이들을 제압한 뒤 돌입하게 되어 있던 카푸안군의 지휘관 로베스가 독이 제대로 발작하기도 전에 뛰어 들어온 것이었다. 원래 의뢰인이었던 스블로에는 븕은늑대에게 귀중한 현자의 돌을 미리 준것만 해도 아까운데 잔금까지 지불해야 하는 것이 아까웠다.하지만 잔금을 핑계를 대고 거절했다가 븕은 늑대의 표적이 되는 것도 무서웠고 쓰고 버릴만큼 만만한 존재도 아니었다.그래서 븕은 늑대를 지원할 지휘관 로베스에게 가능하면 븕은 늑대를 표적들과 함께 쓸어버리도록 해보라고 했다.다만 실패할 경우에는 작전의 혼선이었다고 둘러댈 작정이었다. 애초에 시프에겐 현자의 돌이 가장 중요한 존재였고 잔금은 사실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스블로에가 알리가 없었다. 갑자기 몰려온 카푸안군에 엘리스로 변장한 시프를 뒤로 피하게 하고 카푸안군에 맞서는 호위기사들을 바라보던 시프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약속보다 빨리 카푸안군이 쳐들어 왔다는 것은 둘째치고 이들에 맞서는 유리아황제의 여기사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을 당한 사람들치고 너무 침착하고 태연한데다가 거기다 원래 익스퍼트 하급이하였던 여기사들이 맞서 싸우면서 갑자기 강해지는 것이었다. 원래 아크의 여인들은 리나가 제조한 특수한 약물을 복용해 자신들의 힘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였고 이 상태는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조차 원상태를 짐작못할 정도였는데 시프야 어찌 알았겠나?이미 리나에 의해 이들에게 시프가 먹인 독도 모두 해독된 상태였다. 하지만 시프는 머리회전이 빨랐다.어차피 가장 중요한 현자의 돌은 이미 받았고 이런 잘 판단이 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먼저 튀는게 상수라고 판단한 시프는 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엘리스의 변장을 벗고 빠져나간 것이었다.잠시 외곽에서 이들의 싸움을 관찰하던 시프는 호위기사들무리가 셋으로 갈라져 둘은 빠져 나가고 나머지만으로도 쉽게 공격자들을 제압하고 시간이 지나도 자신이 사용한 독이 발작하지 않는 것을 보고 속은 것은 자신들이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일단 그 엘리스라는 여자를 아직 확보하고 있는지 확인을......아아,혹시 처음부터 저들한테 놀아나고 있었던 거라면......' 악몽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한 시프가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순간이었다. "잠깐 나와 함께 가줘야겠어요." 귀여운 목소리가 귓전에 들려오는 것과 거의 동시에 분명히 기척을 느끼지도 못햇는데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검은 그림자가 자신의 급소를 노리자 시프는 잽싸게 몸을 날렸다.어떤 것인지 제대로 눈으로 확인할수도 없는 병기를 간신히 피해낸 시프는 상대방의 복장과 웬지 낌새를 알아차리기 힘들었던 무기의 정체에서 자신과 같은 어쌔신이란 것을 짐작하고 자신도 양손에 전용병기인 클로를 꼽고 았다.맹수의 발톱같은 모양의 날카로운 네개의 칼날이 빛을 냈지만 사실 시프는 몸으로 승부하기보단 계략이나 독으로 목표를 처리하는게 주된 방식이었다.과연 상대방을 이길수 있을지 자신이 서지 않았다. ㅡ 휘이익 시프는 상대방의 무기가 예리한 강선같은 종류라는 것은 짐작했지만 도대체 그 움직임을 눈으로 따라가기조차 힘들었다.간신히 왼손의 칼날로 그 실을 막아내는 순간 마치 썩은 무처럼 뭉텅 날이 잘려나가는 것에 시프는 경악했다. - 스팟 "순순히 따라온다면 다치게 하진 않겠어요." "죽엇!" 시프는 오른손에 남아있던 칼날을 레나에게 날리면서 몸을 날렸지만 레나가 어느새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것을 보고 상대방이 자신보다 정면승부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절망했다.어떻게든 몸을 빼내려고 시프가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궁리를 해보던 참이었다. "여기를 보시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레나와 시프는 놀라서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뜻밖에 이곳에 나타나지 말아야 할 베티가 손에 무언가를 든채 레나에게 덤벼들었다. "베,베티!" "언니,미안해요.엘리스란 여자는 벌써 빼았겼어요.빨리 피하세요!" 소리를 지르면서 마치 레나를 끌어안을 듯 덤벼드는 베티의 손에 들린 물건을 확인한 시프는 깜짝 놀랐다.언제나 임무를 조용하게 마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시프로선 별로 사용해본적이 없었지만 비상시를 대비해 베티에게 맡겨두었던 폭렬주문 스크롤이었던 것이다. "베티,안돼!" - 콰아앙 커다란 폭발과 함께 레나와 베티가 끌어안고 나뒹굴었던 자리에는 살점한조각 남지 않은채 커다란 구덩이만 남아 있었다. "아,안돼......베티....너,널 이런 일에 끌어들이는게 아니었어!다 내가 나빴던 거야!" 처절하게 절규하던 시프는 그 와중에서도 폭발을 듣고 이쪽으로 몰려오는 사람들의 기척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미,미안해......베티,애들을 정상으로 돌려주고....나도 꼭 너를 따라갈께......그러니까....외로워도 참아......." 시프가 사라지고 폭발의 현장으로 달려온 것은 쥬디와 샐리 자매였다.폭발현장을 살펴보던 쥬디가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를 쳤다. "레나!아르!괜찮은 거에요?" 그말소리에 폭발현장의 조금 옆의 흙무더기가 무너지면서 그속에서 숨어있던 베티,아니 베티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던 아르가 모습을 드러냈다. "레나는요?" "븕은 늑대를 따라갔어요." 원래 레나의 실력이면 충분히 븕은 늑대라는 어쌔신을 상대하는게 가능했겠지만 레나는 베티라는 소녀가 내뱉은 단편적인 말에서 븕은 늑대와 베티가 자매관계고 어쌔신일을 하게 된것이 뭔가 곡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븕은 늑대의 사연을 알아보겠다고 아크에게 부탁하고 허락을 받았다. "물론 레나보다 뛰어난 어쌔신이 있다고는 믿지 않지만........혼자 따라가서 괜찮을까요?" "그것때문에 제가 이런 연기를 한거니까 괜찮을 거에요.척 보기에도 그 븕은 늑대라는 여자는 동생을 아끼는 것 같았으니까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해서는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제대로 대비를 할 수 없을 거에요." 한편 왕궁으로 간 실비아외에 또한팀은...... "꺄아!" "전부 나와요.같이 놀자구요." 비밀리에 카푸안의 뒷골목을 장악하고 있던 리사가 떠난이후 여러 귀족들의 지원을 얻어 암흑세계를 장악하다시피했던 인신매매길드의 마스터 올레본은 갑자기 나타난 황금빛갑옷을 걸친 꼬마계집애와 오렌지색로브를 걸친 호빗족여자마법사의 기세에 혼이 빠져 버렸다.오라블레이드를 연발하는데다가 검에서는 연신 엄청난 공격마법을 마치 장난하듯 뿜어대고 호빗족마법사는 마치 장난치듯 사람의 시체와 원혼이 곳곳에 쌓여있는 이곳 노예시장에서 고스트와 좀비등의 언데드들을 마구 불러내서 이곳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다.거기다 더 그를 공포스럽게 하는 것은 눈앞에서 강철로 만들어진 탁자의 모서리를 맨손으로 뜯어내면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전대의 인신매개길드 마스터 리사였다. "이쯤에서 말을 듣는게 좋을 것 같은데......저 둘이 더 난리 피우면 나도 말릴 자신이 없어.쟤들은 좀 철이 없는 편이거든." '저게 <철이 없는> 수준들이오?마왕이지!' 가슴속에서 절로 튀어나오는 반박을 애써 삼키고 올레본은 고개를 끄덕였다.리사가 요구한 것은 인신매매길드의 해체와 길드원들의 사회복귀,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노예들의 해방이었다.비록 길드의 재산을 모두 빼았기는 일이었지만 올레본은 죽는 것보단 나았기에 들을수밖에 없었다.어차피 노예무역규모가 줄어들면서 인신매매길드의 세력은 약해지고 있었던데다가 대신 길드원들의 사회복귀를 책임져주고 힘을 잃고 나서 다른 암흑세력들에게 보복당하는 것도 막아주겠다는 생각에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수 있다면 그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다 싶었다.올레본은 리사가 떠나고 나서 추가로 귀족들과의 뒷거래장부를 모두 넘겨주었다. "차라리 죽여라!이 마녀야!" 한편 클레아가 만들어낸 이공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송세월만 하고 있던 발렌타인은 이제 자리에 주저앉아 악을 쓰고 있었다. 너무나 한스러웠다.자신의 목숨을 걸고라도 아크를 해치우려고 했는데 이런 꼴이라니........결국 발렌타인은 치밀어오르는 울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졸도해버렸다.텔레마코스는 황급히 쓰러진 발렌타인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어느새 유령같은 움직임으로 클레아가 자신보다 먼저 발렌타인의 옆에 다가가서 그의 몸을 부축하자 깜짝 놀랐다. "이....." "이제 좋은 꿈을 꾸실 수 있을 거에요." 클레아가 살짝 발렌타인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면서 미소를 지어주곤 건장한 발렌타인의 몸을 가볍게 안아들고 자신에게 넘겨주자 엉겁결에 발렌타인을 받아들고 잔뜩 일그러졌던 발렌타인의 얼굴이 편안한 표정으로 바뀐것을 보고 혹시 엉뚱한 마법이 걸린 것이 아닌가 당황했으나 그저 편안히 잠든 것 뿐이었다. "너무 흥분하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시는게 어떨까요?주인님도 이번에 그냥 돌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마치 적국의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를 애초에 아크가 잡을 생각도 없었다는데 텔레마코스는 경악했지만 애시당초 이런 초강자를 메이드로 감춰두는 인간이니 뭘 못하겠나 싶었다. "고맙다는 말은 안 하겠소." "아뇨,부담같은거 가지실 필요없는데요?그럼 안녕히 가세요." 마치 손님배웅하는듯한 클레아의 태도에 표정을 찌푸렸던 텔레마코스는 순간이동주문을 사용해 로키안으로 돌아갔다.클레아는 주인이 맡긴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는데 만족감을 느끼면서 역시 기쁜 표정으로 사라지고 이공간은 곧 소멸했다. "사,살려 주십시오!" 한편 이번 사태를 주도햇던 카푸안 귀족들의 지도자 스블로에는 아크에게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했다.설마 일이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발렌타인에게 아크암살의 총지휘를 일임하고 초조하게 저택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스블로에는 거꾸로 아크가 암살을 위해 보냈던 정예병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쳐들어오자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랐다.아크가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며 기사몇명을 베어버리자 기사들은 차례로 도망갔고 일이 그른 것을 안 스블로에는 일단 텔레마코스가 저택 지하에 준비해두었던 마법진으로 서둘러 달려갔다.아크암살후 자신의 재산과 함께 모든 것을 로키안으로 빼돌릴 생각으로 텔레마코스에게 부탁해 만들어 둔 마법진은 단번에 그의 가족들까지 합쳐 이십명남짓한 대인원을 순간이동시킬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지하로 달려간 스블로에는 다시 경악해야 했다.마법진앞에서는 아크암살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금당하고 있던 게르쿤을 비롯한 몇몇 귀족들이 사이나의 도움으로 이미 빠져나와 분노의 눈초리로 스블로에를 노려보고 있던 것이었다.게르쿤은 국가에 위험한 일을 벌이면서 정작 자신은 빠져나갈 구멍을 준비해 두고 있던 스블로에에게 분노를 터뜨리면서 마법진을 파괴하고 스블로에를 제압했다. 게르쿤에 의해 끌려나온 스블로에는 그의 공모자들을 이미 모두 제압하거나 죽여 버린 아크에게 고개를 땅에 박다시피하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제발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 "하다못해 국가에 대한 애국심으로 내게 저항하려 했다면 모를까,겨우 제 밥그릇이 아까워서 반역한 놈따위를 살려둬서 뭣에 쓰나!" 아크는 스블로에를 끌고 나가게 하고 게르쿤과 단독면담을 가졌다. "비겁한 일입니다.애초에 유리아가 군대를 보냈다면 저들도 허황된 생각을 품지 않았을 것이고 구태여 피를 보지 않아도 되었을 것 아닙니까?" 게르쿤은 스블로에도 미웠지만 애초에 이 음모를 조장한 것이나 다름없는 아크에게 숨김없이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자기 이익만 챙기는 동료귀족들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저급한 귀족들을 숙청하려고 덫을 친거나 다름없게 보이는 아크의 행동에도 울화가 치민 게르쿤은 아크에게 그런 점이라도 지적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었다.애초에 자신의 가장 강력한 여자들을 데리고 오지 않은 것처럼 교묘하게 연막을 친것이 함정 아닌가? "중요한 건 여태 카푸안에서 자행된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었소.군대를 동원했으면 귀족들은 맞서는 대신 교묘하게 자신들의 재산을 빼돌리고 잇속을 챙기려고 했겠지,그럼 백성들이 지도층을 미워하는 감정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고 카푸안은 노예무역으로 편하게 수입을 올리던 시절의 환상에만 매여 새로운 시대로 적응하는데 더욱더 시간이 걸렸을거요." "새로운 시대라구요?" 아크는 게르쿤에게 자신의 구상을 털어놓았다.아크는 앞으로 대륙을 통일한 다음 카푸안을 동서간의 주요 무역거점의 하나로 삼을 계획이었다.그것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인신매개길드와 대귀족간의 밀착이 발달한 카푸안의 뒷거래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경이 이번의 처사에 불만이 있다고 해서 뭐라 할 생각은 없소.그러나 앞으로 이 계획을 마무리짓는 것은 경이 해줘야겠소." "저는......"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요,유리아에서 새로 사람을 파견하는 것보단 카푸안출신인 게르쿤경이 하는게 더 좋지 않겠소?" 결국 게르쿤은 이것을 받아 들이고 아크가 명령한대로 카푸안의 개혁작업에 착수했다.카푸안 국왕이었던 아덴은 이번모의가 전적으로 스블로에를 비롯한 귀족들의 음모였으며 왕실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다시금 알리고 모든 귀족들은 아크가 명하는대로 불법적으로 노예가 되었던 사람들을 해방시켜주고 아크가 명령한 개혁작업에 최대한 협력할 것을 명령했다.사실 이번 음모에 가담한 귀족들은 8천명은 사형하고 그 가족들 총 4만3천을 노예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어차피 더이상 저항할만한 돈과 실력이 있는 귀족들은 없어지다시피해서 굳이 카푸안왕실의 도움까지도 필요가 없었다. 아크는 이번에 반역자들에게서 몰수한 재산중 평민들이 불법적으로 뺏긴 재산을 변상해주고 남은 액수중 절반을 게르쿤에게 주겠다고 했지만 게르쿤은 앞으로 국가에 돈쓸일이 많다며 그것을 모두 국고에 환수시켰고 아크는 카푸안 왕가는 이번에 목숨을 부지하게 해주는 대신에 그 책임을 물어 투항할때 약속한 후작위 대신 백작으로 작위를 깎았다.상당히 소란스럽고 전격적인 조치였지만 부패한 귀족과 무능한 왕가에 감정이 많았던 백성들은 오히려 이런 일을 고소하게 생각하기까지 시작했다. 유란대륙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던 노예시장은 마지막 대규모 노예판매로를 위해서 엄청난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카푸안은 앞으로 노예매매를 국가(이제부턴 유리아의 한지방)의 주요사업으로 하는 것을 개혁하기 위해 과도하게 큰 노예시장을 폐지할 계획이었고 오늘 이번에 잡혀온 엄청난 숫자의 귀족노예들을 처분하면 이제 이 거대한 노예시장은 폐지하도록 계획되어 있었다.약간 신기한 것은 노예를 사러온 사람들의 복장이 대부분 남루한 복장이라는 것이었다. 사회자가 나서면서 노예매매가 시작되었다.일단 처음에 거래되는 노예들은 가장 고급의 점수를 받은 노예들로 가장 높은 자격을 부른 사람이 사가는 경매방식이었다.여태 불법적으로 잡혀왔던 노예들은 모두 풀려났기 때문에 오늘부터 팔릴 노예들은 모두 귀족출신들이었다.갑자기 잡혀온 이후 귀족으로선 상상도 할수 없었던 학대를 당한 자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벌벌 떨고 있었다.앞에 나선 사회자의 상품(?)설명이 시작됐다. "자!이 계집애로 말씀드리면 과거에 노예매매업계의 실력자중한사람이었던 호엔초 후작의 외동딸입니다.노예제도를 반대하고 있는 후라이만(평화의 신)신의 제가신관이기까지 했던 자의 딸인데 자신의 노하우를 잘 살려서 딸도 키웠는지 뜻밖에 조교하기도 아주 쉬웠답니다." 대귀족의 영애에서 하루아침에 노예의 신세로 떨어져 사람들의 구경거리 신세가 된 메어리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아버지의 인격이 조금 천박하긴 했지만 아버지의 주수입원이 노예사업이었고 과거 30년동안 아버지의 함정에 빠져 재산을 잃고 노예가 되었던 사람들의 숫자가 엄청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을 부인하고 싶었다.유란대륙에선 노예가 일상적인 제도고 그것자체를 죄악시까지 했지만 아버지 여태 여러 사람들한테 악랄한 짓을 자행했다는 말을 들은 메어리는 충격에 빠졌지만 미처 그것을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여보쇼!알맹이가 중요하잖아?그런 껍데기가 뭐가 중요하겠소?어디 알맹이를 구경해봅시다." "물론입니다.이봐,손님들의 말을 못 들었냐?" 사회자의 호통에 메어리는 조금의 주춤거림도 없이 먼저 상의를 벗어 내렸다.이런 대중들사이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은 귀족영애로서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겠지만 거부의사를 표시할때마다 젖가슴에 바늘이 꽃히고 머리를 그대로 물양동이에 쳐박혀 숨도 못쉬면서 버둥거리는 경험만으로도 메어리에겐 이미 그런 육체적 고통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이미 교육받은 대로 남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세로 먼저 상체만을 드러내면서 메어리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상의 아래에서 드러난 속옷은 가운데가 잘려나가있어 젖꼭지가 드러났고 잡혀온 당일날 당한 은빛 피어싱이 매달려 있는 메어리의 유두는 아직도 새빯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흥,옷을 벗는게 아주 즐거운가 보군 그래?" "모르지,그 애비라는 놈이 딸하고 근친상간도 즐기는 변태였을지도,아마 처녀도 아닐거야." 사람들의 비아냥을 들으면서 메어리는 터져나오는 울음소리를 애써 참으려고 했지만 입술사이로 새어나오는 소리를 참을수가 없었다.메어리의 울음소리를 들은 사회자의 채찍이 매섭게 메어리의 등위에 떨어지고 메어리는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 나뒹굴었다. "이 계집년이......네년의 임무는 가장 색기로운 모습을 보여 내 주인님이 되실 분들께 잘 보여야 하는 거야.싫다면 다시 한번 네년의 입장을 교육시켜 줄까?" "아니요!죄송합니다,용서해주세요!" 메어리는 허둥지둥 일어나 무릎을 끓고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다시피하면서 사회자에게 애걸했다.곱게 자란 메어리로서는 몇일동안 겪었던 육체적 고통은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것이었다. 메어리는 다시 매매자들에게 무릎을 끓고 최대한 배운대로 야하게 옷을 벗으려고 애쓰면서 치마를 벗어 던졌고 마찬가지로 치마속에서 드러난 팬티는 깊은 곳이 잘려져 나가 있어 부드러운 분홍빛 속살이 모두 드러나 있는데 그곳의 수풀은 깨끗이 깍여져 있어 마치 어린 아이처럼 매끈매끈한 상태였다.사람들의 비아냥이 이어졌고 어차피 입지 않은 거나 다름없는 속옷마저 메어리는 차례로 몸에서 떨어뜨려 알몸을 드러냈다.발가벗은 채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벌벌 떨고 있는 메어리의 옆으로 다가온 사회자가 메어리의 입을 벌려 가축의 품평을 하듯이 말했다. "자,보셨지요?치아도 아주 고르고 건강한 년이라는 것을요." "그래봐야 허약한 귀족 계집애.건강해봐야 쓸모가 얼마나 되겠소?더 중요한 곳을 보여줘야 할 것 아니요?" "물론입니다.자,보여드려." 사화자의 명령에 메어리는 몸을 떨었다.아무리 고문을 당했다고 차마 맨정신에는 하기 힘들 수치스러운 짓이었던 것이다.하지만 사회자가 손을 뻗어 유두에 매달린 피어싱을 떨어져나갈것처럼 강하게 끌어당기자 곧 어제 교육받은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바닥에 쪼그려 앉아 다리를 활짝 벌리고 손을 뒤로 짚어 몸을 뒤로 기울여 음부를 최대한 앞으로 내밀고 나서 사회자가 손가락을 뻗어 벌어진 균열 위쪽의 조그마한 클리토리스를 쥐어뜯을것처럼 강하게 주물러대자 그 움직임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메어리는 눈물을 흘렸지만 사회자는 인정사정이 없었다. "이제 엉덩이를 보여드려!" 메어리는 사회자의 지시에 다시 일어나 엉덩이를 사람들에게 향하면서 엎드리고 머리를 바닥에 박으면서 손을 엉덩이쪽으로 돌려 자신의 발가벗은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려 그 사이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드러냈다.사회자의 손가락이 엉덩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자신의 항문을 쑤셔대자 메어리는 그비참함에 마침내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회자는 이번엔 메어리에게 채찍질은 하지 않았지만 메어리에게 일어나라는 말도 하지 않고 수치스러운 자세로 놔둔채 사람들을 돌아 보면서 말했다. "자,이제 장사를 시작해볼까요?얼마 내시겠습니까?" "그럴 필요도 없지 않소?저 계집년과 원한관계가 있는 사람이 기본금액만 내고 데려갑시다.우리끼리 싸울 필요는 없지 않소?" 한사람의 말에 근처의 사람들이 일제히 동조의 눈빛을 보냈다.원래 카푸안 노예상들과 관려되어 있던 사람들은 불법적인 노예들이 모두 해방되자 과거의 일로 보복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모두 달아나고 현재 잡혀온 귀족출신 노예들을 고문하고 교육시킨 사람들은 이 사회자부터 시작해서 모조리 해방된 노예출신들이었다.이귀족들을 판매한 돈은 모두 국고로 환수되게 되어 있었고 이들은 과거의 복수를 위해서 일을 자청한 것이었다. 그리고 노예를 사러 온 사람들도 모두 재산을 빼앗기다시피 하고 노예가 되었다가 귀족들의 재산으로 보상금을 받고 해방된 자들로서 노예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앙갚음을 하기 위해 찾아 온 것이었다.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목소리속에서 메어리는 자신의 고통은 이제 시작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절감하면서 눈을 감아 버렸다. "근데 말야,우리보다 작은 오레니아왕도 투항한 다음에 후작의 작위를 받았다는데 우리국왕은 백작이라니......." "무슨 소리야?사실 투항하고 나서 귀족들이 반란하려고 했는데 그정도면 많이 봐준거지." 어느정도 소동이 진정되고 선술집에 모여 이번일에 대해 왁자지껄 떠들어대는 사람들속에서 구레나룻을 멋있게 기른 한 중년남자가 잘난체 하면서 나섰다. "쯧쯧.....자네들은 뭔가 중요한걸 빼먹고 있구만 그래." "중요한 거라니?" 남자의 말에 주변사람들의 기대감에 찬 눈초리가 모였다.남자는 한껏 잘난체를 하면서 가설(?)을 늘어놓았다. "이봐!오레니아 국왕은 공주가 아크황제의 측실이 되었는데 우리국왕은 딸이 없었잖아?다 딸이 없었기 때문에 작위가 낮아진 거라구." "과연!" "이러니까 잘 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고 하던가?" "그건 이 상황에서 쓰는 말이 아닌 것 같은데........." 취객들은 남자의 말에 일제히 맞장구를 치면서 딸을 낳아두지 못했던 국왕의 불운(?)에 대해 낄낄거렸다.한참 술집에서 마시고 떠들어대던 구레나릇 남자는 기분좋게 취해 술집을 나서면서 중얼거렸다. "사태가 진정된건 다행인데.........시프는 아직도 몸이 다 안 나은건가?거기다 베티까지 행방불명이니 원..........이거 내일은 내가 직접 찾아가 보기라도 해야겠군." 이 남자는 바로 븕은늑대 시프가 속해있는 극단 [파랑새]의 단장 레턴이었다.가장 큰 고객층중 하나인 귀족들이 씨가 말라버리다시피해서 이미 한나라로 합병이 된김에 유리아본국으로 극단을 이동해보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던 레턴은 황제가 조만간 파랑새의 연극을 관람하고 싶다는 전갈을 전해오자 기뻐했으나 예상외로 시프의 복귀가 늦어져 걱정이 태산같았다.이번에 잘 보이기만 하면 유리아에서 파랑새의 위치는 반석과 같게 될텐데 가장 뛰어난 배우인 시프를 빼고 무대를 꾸미면 파랑새의 모든 것을 보여줄수가 없었다.레턴은 시프의 병세가 제발 황제의 관람이 있기 전에 회복되기를 자신이 섬기는 헤르메스신에게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ps.무기류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보충 설명하면 클로(Claw)는 꼭 동물 발톱모양날이 선 칼날을 손에 끼우는 무기인데요.저는 디아블로 2할때 어쌔신을 안 키워봐서 잘 모릅니다만 디아블로 2에도 이 무기가 있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8.자멸해가는 제국 "폐하,한잔 드시와요." 페이가 귀여운 표정으로 따른 술잔을 단번에 비워버린 로키안 황제 로푸스5세는 거친 동작으로 페이의 상의를 벗기고 드러난 탱탱한 페이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앙증맞은 젖꼭지를 입에 넣고 빨아 대자 금새 단단해져 그 싱싱한 맛이 로푸스를 기분좋게 했다.유두를 이빨로 씹어대다시피하면서 로푸스는 한손으로는 페이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 반대쪽의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러댔다. "페하아......." 자신의 애무에 간드러진 목소리를 내는 페이의 동작에 더욱더 흥분한 황제는 손을 아래로 내려 페이의 아랫도리를 벗겨내버렸다.황제는 그대로 페이를 쓰러뜨리고는 다리사이로 얼굴을 집어넣더니 음식냄새라도 맡듯 킁킁 거렸다. "아이,폐하......." 부끄러워하면서도 남자를 끌어들이는 듯한 페이의 목소리에 더욱더 욕정이 동한 로푸스는 페이의 미끈한 허벅지를 핧으면서 사타구니사이의 계곡으로 천천히 더듬어 올라가기 시작했다.하얀색의 음모가 무성한 페이의 골짜기에 얼굴을 묻은 로푸스가 얼굴을 비벼대면서 그 촉감을 마음껏 즐겼다.얼굴에 묻어나는 페이의 끈끈한 애액조차 로푸스에겐 자극이었다. "오오,페이.네 육체만이 내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구나." 다리를 벌려 자신을 깊숙히 받아 들이는 페이의 몸짓에 흥분한 로푸스가 페이의 벌어진 분홍빛조갯살을 빨아대면서 그 맛을 한참 즐기다가 안쪽으로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달아오르기 시작한 페이의 등이 천천히 뒤로 휘어지면서 안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액이 많아지고 로푸스는 혀를 날름거리며 페이의 애액을 마음껏 빨아먹었다. "하,하아아........" 페이의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나이에 걸맞지 않게 물건에도 점점 힘이 들어가 위쪽으로 치솟아 오르고 욕정을 이기지 못한 로푸스는 그대로 페이의 다리를 벌리면서 익숙한 균열속으로 물건을 찔러 넣었다. "아앙....폐하......." 페이의 기쁜듯한 신음소리에 더욱더 기운이 난 로푸스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어 페이의 안쪽을 유린했다.이미 충분히 적셔진 동굴은 남자의 물건을 안으로 익숙하게 받아들이면서 마치 빨아들이듯이 조여들어갔고 로푸스에게 안긴 미끈한 육체가 부르르 떨리면서 목이 뒤로 꺽였다. "좋아요.더 강하게 해주세요오........" 전쟁전에는 비교적 수동적이었던 페이였지만 최근에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게 되었다.그 뜨거워지는 모습에서 잠시 어린 후궁이 바람을 피웠던 것은 아닐까 의심까지 했던 로푸스는 의심이 많은 성격답게 철저하게 페이의 주변을 다시 조사해보기까지 했지만 그 뜨거움이 자신에 대한 갈망이었다는 보고에 오히려 기뻐서 더욱더 페이를 총애하게 되었다. 남자의 욕정을 돋구는 페이의 목소리에 더욱더 힘이 난 로푸스는 여자를 안을때 강약을 잘 조절하던 예전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무조건 거칠게 안으로 찔러들어갔고 페이는 로푸스의 그 움직임이 마냥 기쁘다는 듯 몸을 휘감아 남자를 조여들어왔다.페이의 살속에 묻히는 자지의 느낌에 로푸스는 마치 잃어 버린 기운이 다시 나는 것 같고 자신의 자식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던 아크의 협박으로 인해 항시 잊을 수 없던 공포가 날라가 버리는 것 같았다. 살과 살의 마찰음이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점점 높아지는 페이의 비명소리에 고조된 로푸스는 페이의 몸안에 잔뜩 사정한 채 땀에 절어 헉헉거렸다. "역시 너만이 나를 기운나게 해주는구나." "어머,폐하는 언제나 건강하세요." 자신의 품안에서 애교를 부리는 페이를 보면서 시름을 잊는 로푸스였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공포를 떨칠수가 없었다.이미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었던 플로린은 유리아에 병합을 피할수 없는 상황이었고 로키안도 국력이 반으로 줄어 있는 상황이었다.이제 통일을 눈앞에 둔 유리아황제 아크는 자신의 자식들을 마린을 빼고는 아무도 남겨두지 않겠다고 했고 암울해져가는 현실에서 로푸스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현실을 도피하고 싶을 뿐이었다. "폐하!급보입니다!" 허둥지둥 침실안으로 들어온 시종장에게 로푸스는 눈을 부라렸다.오직 페이와 함께 있는 시간동안만 암울한 현실을 잊을 수 있었던 로푸스는 페이와 함께 있을때는 아무도 방해하지 못하게 명령해두었기 때문이었다. "쥬하텐전하가 반란을 일으켜서 현재 근위대와 대치중입니다!" 로푸스는 깜짝 놀랐다,최근 쥬하텐의 동태가 심상치않다는 경고를 몇번이나 받기는 했지만 설마 반란이라니?얼어붙은 황제의 모습에 시종장은 벌벌 떨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으으음......" "가,각하!" 텔레마코스는 겨우 정신을 차리며 몸을 일으키는 발렌타인을 부르며 눈물을 글썽였다. 카푸안에서 또 한번 아크에게 우롱당하고 쓰러졌던 발렌타인은 로키안에 돌아오고 나서도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급신관을 불러와 회복주문도 써보고 텔레마코스본인도 마법으로 약물을 조제해봤지만 본인이 자기 마음의 울화를 이기지 못해서 쓰러진 것이라 스스로 화를 다스리기 전까지는 회복이 힘들것이라는 결론에 텔테마코스와 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는 안달이 났다.연금되어 있던 레이라에겐 일단 알리지 않고 초조하게 발렌타인이 정신을 차리기만 기다리던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이 겨우 정신을 차리자 반가워 미칠 지경이었다. "여,여긴 어딘가?" "일단 무사히 귀국했습니다.이곳은 각하의 저택입니다." 일어나고나서 한동안 얼떨떨해있던 발렌타인은 텔레마코스가 무사히 귀국했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괴물같은 계집애는 어쩌고?" "그쪽에서 가도 좋다고 놔주더군요." 텔레마코스의 말에 발렌타인은 다시 울화가 치밀었다.내가 그렇게 만만히 보였단 말인가? '이놈 아크,내가 그리도 만만하게 보이더냐.......' 속으로 울분을 씹던 발렌타인이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만만할만도 했다.정면으로 승부도 안되고 뒷공작으로도 안되고........거기다 그 '주'전력이 자기 여자들이라니?이렇게 어이없는 극강의 전력이 또 나올수는 없을 것이었다.거기다 뒤에는 언제 또 초강자들이 메이드로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문득 메이드 생각을 하던 발렌타인은 메이드인 린나가 시중을 들기 위해 안으로 들어오자 진저리를 쳤다. "이.이봐.미안하지만 난 당분간 시중을 하인들에게 받겠네." "네?" 린나는 이해할수 없는 발렌타인의 지시에 어떨껼에 되물었지만 옆에서 텔레마코스도 고개를 끄덕이자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뒷걸음질쳐 밖으로 나갔다.현재의 발렌타인으로선 메이드복장을 보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었다. "이미 끝난 일은 할 수 없고..........' "에른하임경,자,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지금 아버님께서는........" "머뭇거릴 일이 아닙니다!" 다시 앞으로 취해볼 계책에 대해서 텔레마코스와 의논해보려던 발렌타인에게 신임하는 부관인 에른하임과 아들 매덕스가 밖에서 옥신각신하는 말을 들려 왔다.에른하임의 목소리에 실린 다급함을 눈치챈 발렌타인이 문밖에 소리쳤다. "매덕스,에른하임을 들여보내라!" 발렌타인의 허락에 방안으로 들어온 에른하임은 병색이 완연한 발렌타인의 얼굴을 보고 표정이 일그러졌다.잠시 말을 해야 하나 망설이던 에른하임이었지만 어쩔수 없다는 듯 말을 늘어놓았다. "각하,2황자전하께서 드디어 반란을 일으키셨습니다.자신이야말로 신에게 대륙을 통일하라는 사명을 받은자라면서 황위계승을 요구하고 있고 그를 따르는 신하들이 이미 반수를 넘어섰습니다." "뭣이?" 발렌타인은 깜짝 놀랐다.2황자가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렇게 대놓고 일어선데다 거기다 따르는 신하들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쥬하텐님이 " 형이 숙청당하고 나서 1황자가 된 레플러스황자로 로푸스5세가 마음을 진작부터 정하고 있었던데다 이미 저번 전투의 패배로 귀족들이 뒤숭숭해져가고 있었다지만 그지 형인 레플러스황자보다 재능이 뛰어난 것도 아닌 2황자가 어떻게 짧은 기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게.....이번에 거병하면서 2황자께서는 신검어스브링거의 선택을 받았노라며 어스브링거를 증거물로 내세우셨습니다." "뭣이!" 발렌타인의 입에서 갑자기 비명이 터져 나왔다. 어스브링거는 게르마니아 제국의 보물로 마법검이기도 하지만 검세력최초의 제국이었던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보물로 게르마니아제국의 시조때부터 내려온다는 신검어스브링거는 검세력 최초의 제국의 탄생을 축하하여 제작된 검으로 마리우스와 같은 회복능력과 4대계열의 마법을 상급까지 사용할수 있는 마법검이기도 하다.대대로 이검이 없으면 게르마니아에서 황제로 인정받지도 못한다고 할정도로 오히려 옥새보다 중요시되었다고 한다.이검은 제국이 멸망할때 분실되었는데 로키안과 플로린이 게르마니아멸망후 정통성을 결국 인정받지 못하고 분리된것은 이검을 찾지 못해서라는 설이 있을 정도였다. 동방의 전설에는 남과 북을 통일하는 황제는 어스브링거를 가지고 돌아온다고 할정도다.과거 로키안과 플로린에서는 수백년간 끈질기게 이 검을 찾았고 백여년전 마침내 이검을 찾았다가 당시 억울하게 숙청당한 소드마스터 그라프가 이검을 훔쳐서 달아난 이후 그이후로는 정보가 들어오지 않았다.그런데 그검이 난데없이 쥬하텐황자에게 돌아가다니? "근 백년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검이 갑자기 나타나?진품이 맞긴 한 거냐?" "설명에 따르면 얼마전 한 늙은 걸인이 쥬하텐황자의 저택에서 구걸을 하다가 먼 발치에서 쥬하텐황자의 얼굴을 보고는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황제이시다>라면서 어스브링거를 바쳤다고 합니다.자신이 진정한 황제의 자격이 있다고 사람들앞에서 선포하면서 4대계열마법을 모두 사용해 보였습니다." 검이 스스로 자아를 갖고 마법을 사용하는 에고소드가 아니라 일정한 종류의 마법이 정해져 있는 마법검의 경우 보통 다른 계열의 마법능력을 동시에 갖기가 힘들다.4~5써클 수준의 한가지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검보다 2~3써클 수준의 마법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마법검이 만들기가 더 힘들다.(물론 마법검의 제조자체가 극히 힘들다)화염계,빙계,풍계,전격계의 4대계열의 마법을 모두 7써클수준으로 사용할수 있고 거기다 회복능력까지 갖고 있는 어스브링거는 극히 귀한 검인 것이다. "혀...현재 상황은?" "황제폐하와 황태자전하께서는 일단 근위기사단과 그외 긁어 모을수 있는 병력을 모두 모아서 황궁에서 수성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아버님,바깥에 병사들이....완전히 포위당했습니다!" 매덕스가 당황해서 방안으로 달려들어오자 발렌타인이 입술을 깨물었다.아마도 소드마스터인 자신이 병석에 누워있다는 것때문에 이기회에 제압하려는 것이 틀림없었다.원래 쥬하텐은 황자중 유일하게 익스퍼트급의 경지에 달할만큼 무용이 뛰어났지만 잘난체 좋아하고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은 성격탓에 발렌타인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이기회에 발렌타인을 해치우려는게 틀림없었다. "안돼.....이상황에서 우리끼리 싸우면 완전히 유리아에게......." 발렌타인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미 저번 결전의 참패로 영토의 반이상을 잃은 로키안으로선 방어에 전력을 가해도 유리아에 버텨낼수 있을까말까다.그런데 자신들이 내전을 벌이면 상황은 물건너 가는것이었다. - 콰앙 - 쿠지직 거대한 파공성이 울려 퍼졌다.아무리 병상에 누웠다고 해도 소드마스터,발렌타인과 싸우는 것보다 집밖에서 마법과 투석공격으로 무너뜨려 버리려는 것 같았다. 쥬하텐의 심복중 하나인 브로샤크는 마법사들의 마법과 투석기공격으로 무너져가는 발렌타인의 저택을 바라보면서 동료인 케이서에게 이제 안심이라는 투로 말을 걸었다.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법사라도 저정도면 끝장 아니겠소?" 브로샤크의 말에 케이서가 고개를 저었다. "대마법사와 소드마스터조합의 위력이란 인간의 그것을 초월하오.준비해둔......" 케이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너지는 저택속에서 엄청난 바람과 함께 저택의 잔해들이 날아가 버리고 동시에 먼지와 잔해들이 날라가자 실드주문안에서 상처하나 없이 말짱한 발렌타인,텔레마코스,에른하임,매덕스의 모습이 드러났다.저택의 경비병들은 대부분 앞서의 공격으로 죽거나 부상을 입었지만 건재한 주인의 모습을 반기면서 생존자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어 브로샤크와 케이서의 병력과 대치했다. "이게 무슨 짓이냐!" 분노한 발렌타인은 격노를 감추지 않았다.찔끔한 케이서가 손가락을 튀겨 신호를 하자 뒤쪽에서 포승에 묶인 발렌타인의 딸 레이라가 병사들에게 끌려왔고 레이라의 표정은 초췌하기 이를데 없었다. "레이라!네가 왜......." 자기방에 감금되어 있어야 할 레이라가 갑자기 왜 저들의 수중에서 나타났단 말인가?매덕스가 당황한 표정으로 더듬더듬 발렌타인에게 말했다. "죄,죄송합니다.아버님이 자릴 비우신 틈에 제가 동생을 시골로 보냈는데........" 아크와의 소문으로 감금당한 누이동생을 가엾게 여기던 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는 발렌타인이 카푸안에 가있는 사이에 누이를 방에서 풀어주고 시골로 보냈다.더이상 감금되어 자신을 학대하며 보내느니 차라리 자연에 묻혀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레이라가 시골로 떠났다는 것은 세력을 모으면서 시종일관 발렌타인의 동태를 살피고 있던 쥬하텐황자파에게 전해졌고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을 두려워해서 거사를 일으키지 못하던 그들은 시골로 내려가던 레이라를 도중에 함정을 파서 납치한 것이었다. "발렌타인경!딸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순순히 투항하시오.쥬하텐전하는 자비로우신 분이니 경이 마음을 돌리면 크게 써주실 것이오." 딸을 인질로 잡아 의기양양하게 소리치는 케이서의 기세에 발렌타인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과거 대륙평화회의의 대숙청으로 장남인 아라스다가 쫓겨났을때 후계자로 둘째인 레플러스와 셋째인 쥬하텐이 거론되었다.이둘중 검술도 그렇고 비교적 학식과 행정능력도 쥬하텐이 약간 뛰어난 편이었다.동방은 장자계승이 원칙이지만 장남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승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능력이 뛰어난 황자가 계승을 할수도 있는 탓에 내심 쥬하텐은 자신이 새 황태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컸다.그러나 결국 황태자로 결정된 것은 비교적 평범한 편이었던 레플러스였다. 당시 로푸스5세와 발렌타인을 비롯한 그의 측근들은 쥬하텐을 차기군주로 적합치 못하다고 보았는데 그가 매사에 우쭐대기를 좋아하는데다가 자신을 추켜세워주는 자들을 총애하는 기질탓에 성격이 편협하다는 것을 좋지 않게 여겼다.그렇다고 능력이 뛰어난 편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천재수준도 아니었기에 그의 단점을 덮어주기는 무리였다. 애초에 쥬하텐이 군구감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던 발렌타인이 이제와서 국운이 누란의 위기에 처한 지경에 그나마 나라를 둘로 나눠버린 쥬하텐의 밑에 들어갈리가 없다.발렌타인은 케이서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포승으로 칭칭 묶이고 족쇄에 묶인채 초췌한 표정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딸만 바라보았다. "아버지!이것만 대답해 주세요!정말.........저를 못 믿으세요?" 딸이 목이 메인 목소리로 절규하자 발렌타인은 처음으로 비통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무릎을 꿇으면서 공작의 체통도 내던지고 비통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레이라!미안하다........너를 그곳에 버려두고 왔다는 것 때문에......아크란 놈과 구설수에 오를때마다 그것이 나때문이라는 생각에 미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사랑한단다.레이라!" "바로 그거요!경이 지금이라도......" "네이놈!주둥아리를 닥치고 있지 못하겠느냐?" 분위기파악도 못하고 부녀의 대화에 끼어들려던 케이서는 발렌타인의 일갈에 움츠러들고 아버지의 눈물을 바라보던 레이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버지,사랑한다는 말한마디로 만족해요.아버지의 짐이 되지는 않겠어요.먼저 떠나는 딸을 용서해주세요." "레이나!" "꺄아악!" 갑자기 만사를 포기한 듯한 레이나의 표정에 발렌타인이 다급하게 비명을 지르는 순간 레이라의 몸에서 스파크가 튀기면서 레이라는 바닥에 털썩 쓰러져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그 모습을 본 케이서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발렌타인에게 주절거렸다. "따님이 자해를 하려고 하신 모양인데 미리 대비해둔 저에게 감사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노옴!" 발렌타인은 딸이 차고있는 목걸이와 족쇄에 마법이 걸려 있는 것을 알고 이를 부드득 갈았다.탈출과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마법이나 기사가 마나를 끌어올리는 것도 억제하게 되어 있는데다가 억지로 혀를 물어 자해하려고 한다던가 하면 마법이 발동해 구속되어 있는 자를 쓰러뜨리게 되어 있었다. "함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이목걸이 안쪽에는 지정된 관리자의 의지만으로 작동되는 칼날이 심어져 있습니다.아무리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법사라고 해도 레이라양을 산채로 뺏아가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몰래 블링크마법으로 갑자기 옆으로 다가가 레이라를 뺏아올 틈은 없나 계산하고 있던 텔레마코스는 그말에 입술을 깨물면서 구출을 포기해야 했다. "발렌타인경,지금이라도....." "레이라,한가지만 약속해다오." "네,아버지." 케이서의 말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에게 고개를 돌리는 아버지에게 레이라는 애써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려고 했다.아버지는 냉정한 사람,아마도 이런 상황이라면 자신을 포기하고 일을 해결하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생각한 레이라는 아버지에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했다. "저놈의 담력으로는 절대 너를 어쩔수 없다.그러니까 제발 살아있어다오.꼭 너를 구해주마!" "아,아버지......" 언제나 냉정하고 계산적인 모습을 주로 보이던 아버지가 자신을 꼭 구해주겠다는 말에 레이라의 눈에서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발렌타인이 검을 뽑아 들자 케이서와 브로샤크는 겁에 질려 레이라의 옆으로 달려갔다. "바,발렌타인경.섣부른 짓을 하면......" "이놈들,비켜라!" 발렌타인이 한발을 내딛으며 일갈하자 병사들이 자기도 모르게 절로 뒤로 물러나며 길이 쫙 갈라졌다.갈라진 사이로 발렌타인이 텔레마코스와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천천히 빠져나가기 시작했다.아무리 병석에 누워 있었어도 소드마스터의 위용은 엄청났다. "마,막...." 브로샤크가 병사들에게 막으라고 명령하려는 순간 케이서가 브로샤크를 제지하고 부하들에게 놔두라는 눈짓을 했다.이해할수 없다는 브로샤크를 바라보며 케이서가 설명을 해주었다. "발렌타인경과 텔레마코스 두사람만으로도 우리전부를 전멸시킬수 있다는 걸 모르시는게요?이렇게 되면 싸움을 회피하라는게 쥬하텐전하의 뜻이었소." "하,하지만 저 두사람이 폐하께 가면 오늘의 거사는 끝장 아니오?" "어차피 두사람을 제거하지 못하면 오늘 무력으로 제위를 계승받는 것은 무리였소.걱정 마시오.어차피 오늘 완전히 해결될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소.이제부터 천천히 압박책을 쓰는 거요." 브로샤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케이서는 자신만만한 표정이었다.두사람은 다시 레이라를 끌고 쥬하텐에게 향했다. 발렌타인은 황궁에서 근위대와 대처하고 있는 쥬하텐의 병력들을 호통을 쳐 쫓아버리고 황궁으로 들어갔다.확인결과 뜻밖에 거사를 일으킨 자들답지 않게 쥬하텐의 병사들은 대치상태만을 보이고 있었다.발렌타인은 의외라고 생각하면서도 황궁으로 들어가 황제에게 말해 서둘러 이 반란의 수뇌부를 처치하려고 했다.여기까지 온 이상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반란세력의 수뇌부를 서둘러 숙청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했다. "폐하!안 됩니다!" "경도 현재의 상황은 알 것 아니요?우리끼리 자중지란을 벌이는 것보다는 국가의 힘을 결집시키는 것이 중요하오." 발렌타인은 황제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황제는 현재 국운이 위기의 상태에 있으므로 쥬하텐을 처벌할 것이 아니라 쥬하텐에게 결집된 세력도 유리아와의 항쟁에 나서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논리를 내세워 오히려 레플러스와 쥬하텐에게 유리아에 대한 방위와 영토수복에 대한 임무를 맡기고 앞으로 레플러스와 쥬하텐중 유리아와의 전투에서 공을 많이 세우는 쪽에게 제위를 계승하도록 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꺼낸 것이다. "폐하,이런 일을 그냥 덮어두고 있다가는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킵니다.도대체....." "이미 결정된 일이요,형제끼리 죽이고 죽는 것보다는 일단 국가의 적을 함께 상대하다 보면 서로 마음도 통하지 않겠소?" 이건 또 뭔소린가?로푸스5세는 인간적인 정을 따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거기다 계승권을 다투던 형제들이 고난을 헤치면서 마음의 장벽을 허문다는 그런 이야기는 말그대로 소설에서나 있을 이야기지,이런 싸움을 끝장을 보고 만다.도대체 황궁에 칼을 들이댔던 자들을 그대로 용인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되는 일인가? "짐은 그럼 좀 쉬어야겠소이다.오늘은 신경을 많이 썼더니 피곤하구료." 발렌타인은 얼이 빠져 그대로 페이의 후궁으로 돌아가는 황제를 막지도 못했다.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폐하,제가 너무 주제넘는 소리를 한건 아닐까요?" "하하,아니다.오히려 네 지혜덕에 큰 위기가 무사히 넘어갔구나." 로푸스는 페이가 귀여워죽겠다는듯이 으스러지도록 세게 페이의 가녀린 몸을 세게 안아주고는 페이를 데리고 침상으로 향했다.로푸스5세가 이런 비상식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페이가 한 한마디 때문이었다. "형제끼리 싸우다니 너무 슬퍼요." 반란소식을 들은 페이는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로푸스 5세는 이렇게 급한때 갑자기 반란을 일으킨 쥬하텐이 아들이지만 증오스러워 미칠지경이었다.오랜만에 페이의 여체에서 벗어나 직접 근위대에게 명령하여 쥬하텐을 서둘러 토벌하려고 할때 페이가 중얼거리는 말이 귓전에 들어왔다. "제가 빈민굴에 있을 때요.저희 걸인패거리의 두목이 갑자기 아파서 그 다음자리를 놓고 부두목 두사람이 싸우고 있었는데 다른 패거리가 저희 구역을 노리고 쳐들어왔어요.그때 병상에 있던 저희 두목은 부두목들한테 [우리끼리 싸워서 한쪽이 이겨봐야 남은 싸우다 상처입은 상태로는 구역을 침범하고 있는 놈들한테 구역만 뺏길 뿐 아니겠느냐?차라리 저놈들을 막아내는데 공을 세운 사람을 다음 두목으로 세우는 건 어떠냐?]라고 말하자 부두목들은 싸움을 그치고 적패거리들을 함께 쫓아낸 다음 공을 많이 세운 둘째부두목한테 첫째부두목이 자리를 양보하고 두목자리는 평화적으로 둘째부두목이 물려받았어요.이런 싸움도 그렇게 잘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순간 페이의 말을 들은 로푸스5세는 어차피 쥬하텐을 반역자로 처벌해봐야 그 세력을 모조리 숙청해서 국력이 줄어들면 어차피 아크라는 놈한테 당하는 건 마찬가지가 아니겠느냔 생각이 들었다. 계속 페이의 품에 안겨 현실도피를 하고 있던 로푸스 5세는 이미 과거의 판단력을 잃어 버리고 있었다.과거 자신이 왜 쥬하텐을 계승자로 뽑지 않았는지라든가 현실적인 고민은 잊어 버리고 터무니없는 명령을 내려버렸던 것이었다. 그런 로푸스의 품에 안기면서 페이는 마음속으로 그가 파멸로 빠져드는 것을 기뻐하고 있었다. '어리석은 자여,이제 너는 내가 자식으로 부인하던 하프엘프의 자손만을 세상에 남기게 될것이고 내가 자식으로 인정하던 인간에게서 낳은 아이들에게서는 처참하게 너의 나라를 망쳐가는 것을 보게 될것이요,내가 아끼던 자식들의 손에 죽게 해주겠다.' 로푸스가 아크에게 한 말,하프엘프에게서 낳은 자식들은 가축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알게 된 페이는 아크만큼이나 로푸스의 태도에 열이 받았다.화이트드래곤족의 장로인 페이에게 종족간의 우월감은 가소로운 것이었다.아무리 뭐라 해봐야 드래곤에 비하면 다른 종족들은 얼마나 미약한가?차라리 종족간의 우월정도는 애교로 봐줄수도 있지만 자신이 낳은 자식을 모욕하고 져버리는 행위는 정을 중시하는 화이트일족인 페이를 크게 분노하게 했던 것이다. "어쩐단 말인가......." 재상 크레아스 공작과 발렌타인,텔레마코스는 이번 사태의 어이없는 수습에 기가 막혀서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이제 공식적으로 유리아에 대한 방어를 레플러스와 동등한 위치에서 지휘할수 있게 된 쥬하텐은 국가분열을 더욱더 조장할 것이 확실했다.도대체 지금의 로푸스가 과거의 그사람과 동일한 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도대체 난데없이 어스브링거는 어디서 튀어나온 겁니까?" 텔레마코스가 기가 막히다는 듯이 중얼거렸다.어스브링거는 구별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신검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어스브링거는 마법검일 뿐 신성력이 담긴 신검은 아니다.황제가 될 인물을 찾아 어스브링거가 쥬하텐을 찾아갔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이고 어스브링거를 전해주었다는 그 거지도 의심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놈짓이다.........' 이미 발렌타인은 이번사태의 배후조종자를 짐작할수 있었다.어스브링거는 로키안에 최악의 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되었고 그것이 바로 아크의 수작이라고 생각한 발렌타인은 이를 부드득 갈았다.그 증거로 로키안 전선의 유리아군은 봄이 가까워져오는데도 전혀 로키안에 대한 공격을 위해서 눈앞의 투에니강을 도하한다던가 할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바로 자신들이 자중지란을 일으켜 스스로 자멸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리라고 생각한 발렌타인은 차라리 저번 암살시도보다 쥬하텐황자문제를 진작에 강압적인 방법으로라도 처리해야 했다고 스스로를 탓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조금 늦어졌습니다.태풍덕분인지 어제와 오늘은 아주 시원하더군요.^^ 인제 마무리시점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어느정도 나갈지 대충 예측드리면 원래 5부를 6~70편정도에서 끝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5부를 50편전후에서 마무리짓고 다시 6부를 그정도 써야 얘기가 제대로 마무리지어질것 같습니다......ㅠㅠ 원래 븕은 늑대이야기가 최소한 25편이전에 마무리지어졌어야 하는데 에피소드하나당 이야기가 워낙 길어진데다 5부에서 끊을 수 있는 적당한 시점이 있기 때문에 이왕 묘사가 길어진 거 그냥 끝까지 가볼랍니다. 이미 너무 길어져서 식상하게 여기는 독자분도 많으실텐데 억지로 늘리는 걸로 보이지는 않을지.........ㅠㅠ 너무 길어져서 불만인 독자분들이 많아지면 (.......이후 아크는 대륙을 통일,잘먹고 잘 살았다.) 요렇게 완결지어 볼까요?^^ 39.어쌔신의 사연? "어리석은 놈........" 아크는 로키안에서 행한 공작의 성공에 검하나 생겼다고 자기가 정말 신의 선택이라도 받은 양 우쭐대는 쥬하텐을 비웃었다.어스브링거는 과거 아크가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을 추격하던 중 우연히 얻은 검으로써(3부23편참조) 동방에선 과거 검세력 최초의 제국이었던 게르마니아의 정통성을 증명해주는 보물로 엄청난 가치가 있는 마법검이었지만 정작 아크는 그검을 얻고 나서 남한테 자랑하지도 않고 그대로 쳐박아두었다. 그것은 첫째로 전통적으로 탈루스족이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계승자를 자처하며 유리아를 세운 탈루스족을 깔보는 명분으로 삼던 로키안/플로린의 양대제국이 명분을 삼던 것에 반감을 가지는 경향탓에 아크도 게르마니아의 정통성을 증명한다는 물건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던 탓이었고 두번째로는 아크의 첫째부인 사라때문이었다. 사라는 내심 루시나 파린같은 초특급존재들외에 아테나같은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존재들에 경쟁심을 갖고 있었고 아크가 마법검을 사용하면 자신이 아크에게 해줄수있는것이 적어지지 않느냐며 투정을 부렸고 그것을 귀엽게 여긴 아크는 애초에 어스브링거를 가지게 된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도 하지 않고 쳐박아 둔것이었다.어스브링거의 마법은 7써클정도의 위력이었기 때문에 사실 사라나 앤같은 9써클을 거의 언제나 데리고 다니는 아크가 굳이 그걸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 "애초에 그렇게 되라고 한거지만 너무 잘 풀리니 오히려 신기하군.동조하는 놈들도 그렇지.도대체 검하나가지고 지금의 형세가 바뀔거라고 그놈들은 그렇게 굳게 믿고 있는 건가?" '폐하처럼 여복하나만으로도 모든 걸 헤쳐나가실수 있는 분이 절망한 인간들이 현실을 무시한 환상에라도 매달려 보고 싶어하는 심정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마법통신으로 아크에게 이번일을 보고하는 치엔터는 쓴 웃음을 지었다. 어스브링거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아크와 그의 여인들뿐이었고 아크의 여인들은 아무리 자기들끼리 수다를 떤다해도 아크와 관련된 일은 자신들외에는 누설하지 않는다는 자연스런 동조의식때문에 그 엄청난 보물에 대한 이야기는 치엔터조차 모르고 있었다.미리 알고 있었다면 정치적으로도 써먹을만한 부분이 많았던 엄청난 보물을 태연하게 신경도 쓰지 않았다가 갑자기 꺼낸 아크에게 처음 어스브링거를 봤을 때 치엔터는 할말을 잃을 정도였다. 현상황에 대한 보고를 몇가지 더 받고 나서 마법통신을 끊은 아크는 잠시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생각에 잠겼다.조금 불쾌한 보고까지 곁들여져 왔기 때문이다. "그놈이 레이라한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단 계승권을 경쟁할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쥬하텐은 한번 포로로 잡았던 레이라를 발렌타인에게 돌려보냈는데 어이없게도 발렌타인에게 레이라를 자신의 측실로 달라고 청혼을 했다.딴에는 이제 정식으로 계승권을 다툴수 있게 된 만큼 발렌타인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여 보겠다고 한 발상이었지만 전부 단결해서 나라를 지키려고 노력해도 모자랄 판국에 나라를 분열시키는 짓을 벌인 쥬하텐을 혐오하던 발렌타인은 그것을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쥬하텐은 집착이 강한 성격이라 레이라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블랙팬텀단장 론의 정보분석이었다. "하여간에 얄미운 놈이군.........." 아크가 로키안 황실파멸의 주역으로 쥬하텐을 정한 것은 아크의 여인들중 또 하나와의 악연이었다.과거 숙청으로 인해서 어머니와 함께 처형당할 뻔 했던 쟌느가 감옥에 갇혀 있던 당시의 일이었다.(3부 21편 참조) -------------------------------------------------------------------------------------- 사형만을 기다리게 된 처량한 신세였지만 오히려 쟌느는 담담한 심정이었다.태어나자 마자 장님이라는 이유로 일족들에게 ,심지어 어머니에게까지 경원시당해야 했고 삶이란 그녀에게 그다지 집착을 가질만한 것이 아니었다.다만 어머니는 달랐어도 유일하게 자신을 동생으로 생각해주었던 마린을 볼수 없다는게 서운했지만 그 마린의 생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 자신의 생모라는 것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새삼 그녀를 만나기를 원할만한 염치도 없다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쟌느,기분은 좀 어떠냐?" 덜컥,감방의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귓전에 들리는 목소리를 들은 쟌느는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이복오빠중 특히 쟌느가 혐오하는 존재였던 쥬하텐은 이런 상황에서 반갑게 맞이하기 힘든 사람이었다. "괜찮아요.오라버니." 자신에게 다가오는 쥬하텐의 발걸음소리를 들으면서 쟌느는 혐오감을 느꼈다.과거 황족들의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기에 형제자매들과 얼굴을 맞이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쟌느는 이따금 기회가 있어서 만날기회가 생길때마다 자신의 능력으로 그들의 물건을 만져서 잔류사념을 읽어보는 버릇이 있었다. 불구자인 자신에 대한 혐오나 멸시등을 몇번 읽어내면서 차츰 그짓도 그만 두게 되었지만 언젠가 어머니의 생일잔치에서 만났다가 술김에 자신을 껴안은 쥬하텐의 검을 잡았다가 느낀 모두 자신에 대한 과시,터무니없는 오만함,당시 황태자였던 쟌느의 친오빠아라스다에 대한 질투심에다 자신에게 품고 있는 여동생으로서가 아니라 이성으로서의 욕망등이었다. 이렇게 공주가 아니라 죄인으로 전락해버린 상태에서 만난 쥬하텐은 영 불편한 존재였던 것이다. "괜찮을리가 없지.죽음이 겁나지 않으냐?" 성큼성큼 다가온 쥬하텐이 쟌느의 양손을 잡으면서 꼭 끌어 안았다. "오,오라버니.이것 놔요!" "흐흐흐,과거 네 어머니는 첫째 황후에 황태자의 어머니라고 잘난체하면서 내 어머니를 멸시하곤 했지.하지만 봐라,이제 너희 모녀는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고 이제 내가 곧 황위를 계승하게 될거다.하하하!" 쥬하텐은 이 시점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레플러스가 황태자로 당연시되고 있었는데도 장자인 아라스다가 황태자에서 쫓겨났으니 남은 형제들중에선 검술을 비롯해 여러가지가 가장 뛰어난 자신이 황태자가 될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렇게 잘난체하는 태도는 오히려 아버지 로푸스에게 반감을 사는 원인이 되었지만 이때까지는 쥬하텐은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복수를 하고 싶다는 건가요?좋아요.그럼 나를 죽이세요." "아니,나는 너를 나의 것으로 하고 싶다.내것이 되겠다고 맹세하면 너를 죽었다고 발표만 해두고 외진곳에 감춰주마." 쥬하텐의 손이 쟌느의 상의를 잡아당겨 단추가 뜯기고 천이 찢어지면서 새하얀 브레지어가 드러나서 귀여운 젖가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여린 쟌느의 손이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쥬하텐의 힘을 이기기는 무리였다. "그,그만둬요!꺄아악!" "큭큭,저항해 보겠다는 거냐?뭐 그것도 좋겠지만......" 갑자기 쥬하텐이 매섭게 쟌느를 매섭게 따귀를 갈겼다.얼굴에 벌건 손자국이 찍힌채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쟌느를 먹잇감을 살펴보는 맹수처럼 군침을 다시며 살펴보던 쥬하텐이 능글맞게 말했다. "너를 범하는 건 쉽지만 난 네가 스스로 옷을 벗는 걸 보고 싶어.만약 네가 저항한다면 네 어머니의 방에 몇년째 감방에서 썩어서 성욕이 잔뜩 쌓인 죄수몇명을 집어넣어주지.어떤 걸 선택하겠나?" 쟌느는 쥬하텐의 말에 울음을 터뜨렸다.이제 사형수의 신세로 떨어지고 나서야 어머니의 정을 보여준 생모였지만 죽기전에 그런 모욕을 당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눈물로 바닥을 적시면서 쟌느는 고개를 끄덕여 쥬하텐에게 복종의 의사를 표시했다. "시작해볼까?자,벗어라.윗도리부터 천천히 벗는거다." 쟌느는 쥬하텐의 명령에 따라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상의를 벗어내렸다.원래 사람들과 접촉을 잘 하지 않고 살던 쟌느의 피부는 아주 새하얀 깨끗함을 자랑했고 아직 남자의 손을 접한 적 없는 싱싱한 젖가슴이 브레지어에 싸여 귀여운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자,네 가슴을 볼까?" 쟌느가 손을 뒤로 돌려 브레지어를 끄르자 구속에서 풀려난 젖가슴이 싱싱한 탄력을 자랑하면서 출렁거렸다.귀여운 분홍색 젖꼭지가 흔들거리는 쟌느의 젖가슴은 큰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적당한 크기에 좋은 탄력으로 남자의 욕구를 자랑했다.쟌느는 비록 눈이 보이지 않아 자신의 몸을 볼수가 없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두손으로 젖가슴을 가리면서 몸을 움츠렸다. "오오,그 가냘퍼보이던 몸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그 모습을 본 쥬하텐이 더 참지 못하고 쟌느에게 덤벼들어 나머지 옷가지를 찢어내버리고 쟌느의 몸에는 팬티한조각만이 남게 되었다.쟌느의 젖가슴을 꽉 움켜쥔 쥬하텐이 다른 손을 아래로 뻗어 팬티위쪽으로 쟌느의 음부를 주물러대자 쟌느가 울음을 터뜨렸다. "제발!이제 그만해요!" "이건 선택이다.네가 거부한다면......" "네 협박은 소용이 없다.쥬하텐." 한참 욕정으로 달아올라서 쟌느의 몸을 탐하던 쥬하텐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등 뒤에는 바로 얼마전까지 제국의 황후로써 권세를 누리고 있던 쟌느의 생모,테레지아가 노기를 간신히 억누르면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당신이 어떻게......." "이미 레플러스가 정식으로 황태자로 책봉이 되었다.그리고 오늘부로 형이 집행되는 날까지 마지막 온정으로 나와 쟌느는 한방에서 지낼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너는 황제의 명에 따라 곧 지방으로 내려가게 될 것 같으니 어서 돌아가보는게 좋을거다." 테레지아의 말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버린 쥬하텐은 매무새도 가다듬지 못하고 그대로 방을 나가 버렸다. "미안하구나......어미로서 제대로 해준것하나없는 나때문에 네가......." 고귀한 위치에서 순식간에 비참한 지경으로 떨어져 버린 모녀는 서로를 끌어안고 한참동안 통곡하고 있었다.다만 죽을때까지 지금까지 못 나누었던 모녀의 정을 나누게 된것을 위안으로 삼는 것밖에 모녀에겐 남은 것이 없었다. -------------------------------------------------------------------------------------- "너라는 놈은 상당히 인연이 안 좋군,원래 로키안 황실이 철저하게 황제가 자랑하던 <피가 깨끗한> 황족들에 의해서 철저하게 파괴당하는 꼴을 황제한테 보여주려고 했지만 자꾸 이러면 시나리오를 바꿔버릴수도 있다구." 레이라한테 쥬하텐이 눈독을 들인게 과연 여인으로선지,발렌타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이미 갖고 말겠다고 마음속으로 찍어둔 레이라한테 엉뚱한 놈이 침을 흘린다는 보고가 영 불쾌한 아크였다.관련상황에 변동이 생길 경우 즉시 보고하도록 론에게 따로 지시를 내린 아크는 잠시 레이라문제를 접어 두고 갓 잡은 싱싱한 먹잇감(?)을 즐기러 발걸음을 옮겼다. "식사를 왜 하지 않겠다는 거야?" 대뜸 방안에 들어서면서 질문을 날리는 아크의 모습에 베티는 그런 아크가 공포스럽다는 듯이 뒷걸음질쳤다.마치 몬스터에게라도 쫓기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인제 충분히 즐겼잖아요!그만......죽여 줘요.어차피 주변에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처럼 못 생긴 계집애는 몇번 즐겼으면 됐잖아요!" "무슨 말이야?베티는 충분히 이쁘다구." 싱글거리며 다가선 아크가 자신을 안으면서 속삭이는 말에 다시 힘이 빠져 버리자 베티는 자신의 나약함을 저주했다.시프였다면 이런 쾌락같은 것에 지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을 이용해서 빠져나갔을 것이다.그러나 베티는 뭔가 아크의 여인들이 걸어둔 제약때문에 스스로를 자해할수 없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이미 몇일동안 아크,그리고 아크의 여인들이 교대로 몸을 자극해댄것만으로 이미 아크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몸이 달아올라 견딜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자신이 저들을 속이고 침투해있는 줄로만 알고 있던 시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조차 제대로 확인해보지도 못했다.물론 자신의 입장을 볼때 시프도 무사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시프는 유독 베티에게 어쌔신 기술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것을 거부했다.언제나 시프는 베티에게 본격적인 임무가 들어오기 전의 보조적인 역활이나 미행에 대한 감시만을 맡겼을 뿐 남자에게 주도권을 갖는 어쌔신의 기술이라던가 그런것은 가르쳐주지 않고 목적을 마치거나 아니면 이일에서 손을 씻을수 있는 계기가 오면 이런 것은 빨리 잊어버리라고 베티에게 가르치기까지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아크의 손길은 베티를 품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얼굴을 당겨 입술을 포갠 다음 단번에 입술을 비집으면서 혀를 밀어 넣어왔다. "으으응....흐으으....." 조금 저항하려던 베티는 곧 아크를 받아들여 혀를 같이 휘감으면서 어느새 함께 넘어오는 아크의 타액을 달게 마시고 있었다.아크는 그런 베티의 입안구석구석을 주저없이 맛보면서 키스를 즐겼다.아크의 손이 베티의 젖가슴위로 올라가 그 탄력을 즐기면서 강하게 움켜쥐자 베티의 숨소리는 더욱더 커져만 갔다. "하아앙....안,안돼에....이러면......" 침이 실처럼 추욱 늘어진채 입술이 떨어지자 베티의 입에서 애써 거부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고개를 흔들고 있었지만 이미 몸은 아크의 손길을 즐기고 있었다.그런 베티의 몸을 안아든 아크가 주저없이 베티를 침상위에 던져 버리고 난폭하게 드레스를 걷어 올리고 팬티만 끌어내버렸다.하체만 드러나 버린 것이 오히려 더 부끄러웠던지 베티는 손을 올려 얼굴을 가리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하,하아아아...." 걷어올려진 치마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분홍빛꽃잎은 이미 배어나기 시작한 애액으로 젖기 시작하고 있었다.아크가 그런 베티의 골짜기 사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혀끝으로 애액을 낼름 핧아대자 베티가 몸을 비틀었다. "으으응......." "몇일안됐는데 벌써 음란해졌네." 갇혀있는 동안 어쌔신에게 가해지는 심문같은 건 전혀 없이 밀실안에서 하는 일이라곤 아크,또는 아크의 여인들이 와서 마치 장난감처럼 베티의 몸을 희롱한것 뿐이었다.거기다 자극을 가해대는 건 전부다 그쪽에는 베테랑들,음란해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보기좋게 벌려진 다리사이의 균열을 따라 양쪽의 벌어진 꽃잎을 핧으면서 위쪽까지 올라온 아크의 혀가 숨어있던 클리토리스를 파헤쳐내 입안에서 굴려대자 베티가 비명을 질렀다. "하앙!그,그마안......" 베티가 고개를 흔들었지만 아크는 거칠게 베티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굴려대다가 거칠께 씹고 핧으면서 자극해왔고 물고기처럼 파닥거리던 베티는 오히련 그런 거친동작이 기분좋은듯 얼굴에는 희열이 느껴지고 있었다. "자기만 좋아하지 말고 나도 좀 기분좋게 해주라구.요 며칠새 연습은 충분히 했겠지?" 아크의 지시에 베티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요 며칠새 클레아나 다른 여인들에게 베티가 개인교습(?)을 받은 것은 펠라치오 연습이었고 아크의 물건을 본딴 바이터로 자극을 주는 연습을 해온 베티는 첫번째 실습을 준비했다.이미 아까 죽여달라고 했던 것은 벌써 잊어먹은 상태였다. "하아,하아아........쩝...쩝......" 귀두를 혀끝으로 살살 자극하는 것으로 시작한 베티의 펠라치오는 양손으로 뿌리쪽과 불알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격하게 입안으로 빨아들였다가 입속에서 혀를 이용해 굴리는 등 여러가지로 노력했다.이빨도 꽉 깨문다던가 아프게 해서는 안 돼지만 적당히 자극에 사용하면 남자에게 쾌락을 줄 수 있다는 클레아의 조언대로 입안전체를 잘 활용하고 있었다. "후후,정말 열심히 연습한 모양인데?" 자신의 자지를 입안에 머금은채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베티를 귀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아크였지만 베티는 혹시 자극이 멈춰질까봐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빠는데 열중할 뿐이었다.자신의 입안에서 커지고 있는 아크의 자지를 느낀 베티의 움직임이 조금 느려지기 시작했다.마치 단단해진 살덩어리의 감촉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이번엔 입안에 싸주지." 사정의 느낌을 예감한 아크가 갑자기 베티의 머리카락을 세게 움켜쥐면서 마치 질안을 쑤셔대는 것처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베티는 그런 움직임에 맞추어 다시금 아크의 물건을 강하게 흡입해왔다. "하아.....냐아.....아아아.....꺄아앗!" 갑자기 입안에서 폭발하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낀 베티는 입술을 떼면서 비명을 질렀다. 퓨욱,퓨우욱 강렬하게 쏟아져 나온 아크의 정액이 삽시간에 베티의 얼굴을 적셔버렸다.일단 입안에 들어온 아크의 정액을 목구멍너머로 삼키고 얼굴에 뿌려진 정액의 감촉을 느낀 베티는 잠시 흥분에 젖어 황흘한 표정이 되면서 얼굴에 묻은 정액까지 손으로 핧아내서 빨아먹다가 조금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으,으아아앙.나는.........배반자야.......제발......죽여주세요......." "쯧쯧......좋으면 좋다고 해도 될텐데........하지만 네 언니도 죽어도 되는 거야?" 베티는 순간 그말에 놀라 얼굴에 남은 정액을 닦을 생각도 못하고 아크만 바라보았다.그러고 보니 잡혀온 다음 아크는 전혀 베티에게 자신의 일에 대한 심문을 하지 않았다.뭐 어차피 시프는 잡혀있는 거나 다름없는 상태였으니.........깜짝 놀라 자신을 쳐다만 보고 있는 베티를 바다보다가 아크가 벽에 걸려 있는 거울을 향해 손가락을 튀기자 거울에서 마법영상이 비춰졌다.거기에 떠오른 사람은 바로 시프였다. "어,언니!" "얼마전에 레나가 미행해서 쫓아갔는데 거처에 돌아가자 마자 저 지경이더라구." 저번에 도망치는 시프를 몰래 미행한 레나는 시프의 원래정체와 거처,주변인들을 이미 전부 확인한 상태였다.물론 어쌔신실력으로 레나가 훨씬 뛰어나긴 해도 평소의 시프의 조심성정도면 그렇게 철저히 모든 것이 드러나진 않았겠지만 눈앞에서 베티가 죽어가는 것 - 실제로는 아르가 연기한 것 - 을 본 시프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 영상속의 시프는 채찍으로 자신의 몸을 모질게 쳐대면서 자해하고 있었다.눈에는 통증이 아닌 희한으로 인한 눈물이 잔뜩 어려있었다. <왜,왜!내가 아닌 베티가.......저주받아야 할건 나란 말이야.......사람목숨으로 돈을 벌어온 내가 ........> "아냐!언니는 돈때문에 그런게......." 베티가 자신도 모르게 거울앞에 달려가 울부짖을때 등뒤에서 다가온 아크가 베티를 끌어안으면서 속삭였다. "이래도 죽고 싶어?뭔가 사정을 들려줬으면 좋겠는데........." 베티는 자신들의 사정을 들어주겠다는 아크에게 이제 희망을 걸 수 밖에 없었다. ps.최근에는 아크가 4인 이상의 다인 플레이가 잘 안 나오는 이유는......글쟁이가 묘사하기 귀찮아서입니다.........--;; 설정상으론 아크는 대여섯명씩 함께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입니다만 쓸때는 사실 둘이상 한꺼번에 할려면 묘사하기가 힘들어요.......ㅠㅠ(귀차니즘.......)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연참......사실 끊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끊기가 애매해서 그냥 한편으로 올립니다.^^ 40.시프의 예종 "무슨 말인가요?분명히 현자의 돌 정도면 가능하다고 했잖아요?" "마도의 실험이라는게 그리 쉽게 되지는 않는다네.그래도 이제 절반 정도는 아이들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나?나를 믿을 수 없다면 거래를 관둘수밖에......" 시프는 이제 그렇게 자신도 억지로 해야 했던 사람목숨장사를 끝낼수 있다고 생각한 희망이 산산조각나자 비통해 견딜수가 없었다.베티까지 희생시켜가면서 겨우 얻어낸 현자의 돌이었는데 이것으로도 일을 마무리지을수 없다니...... 시프와 베티는 과거 전대의 븕은 늑대에 의해 길러지던 고아였다.븕은 늑대는 시프와 베티말고도 많은 숫자의 고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그들에게 어쌔신기술을 가르쳤다. 븕은늑대는 어떤 어쌔신길드에도 가입되지 않은채 독자적인 활동을 하는 어쌔신으로 유명했지만 븕은 늑대는 어쌔신일은 수입을 얻기 위한 것이었고 사실은 어떤 마도연구에 집착하고 있었다.어쌔신일은 단지 그 막대한 비용을 얻어내기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었고 아이들은 그중에서 아주 재질이 뛰어난 아이를 몇명 골라 죽을때까지 어쌔신일을 돕게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자신의 실험을 위한 제물들에 불과했다. 그런짓을 몇십년동안 해오던 븕은 늑대는 십몇년전 조수로 쓰던 아이들둘을 모두 잃고 새로 뽑은 것이 시프와 베티였다.먼저 뽑힌 시프는 븕은 늑대의 기술을 뛰어난 재능으로 소화하긴 했지만 어쌔신일을 지독하게 싫어했다.시프는 어릴때부터 연극을 좋아해 극단[파랑새]에서 배우를 시작했고 븕은 늑대는 위장용신분으로 괜찮다는 생각에 허락을 해주었지만 시프본인은 사람을 죽이는 어쌔신일보다 연극배우쪽을 더 좋아한 것이었다.거기다 어쌔신에게 처녀란 필요없다며 븕은늑대는 시프의 처녀도 강제로 빼앗아버렸기 때문에 사부인 그는 시프에게 있어서 혐오스러운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날 븕은늑대는 시프에 뒤이어 어쌔신 조수로 삼기한 베티의 처녀도 억지로 빼앗아버렸고 시프는 그장면을 보고 이성을 잃어 븕은늑대의 숨통을 그대로 끊어버렸다.베티는 사실 친자매는 아니었지만 븕은 늑대에게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입양된데다가 주근깨를 빼면 이목구비도 많이 닮아 베티도 시프를 친언니처럼 매달렸고 시프 역시 특히 아끼는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얼떨결에 븕은 늑대를 죽여버린 시프와 베티는 크게 놀랐다. 원래 시프를 비롯해서 그전대부터 븕은 늑대가 고른 조수들은 븕은늑대의 행위를 싫어했지만 그를 억지로 따라야 했던 것은 그에게 어릴때부터 당한 마법실험때문이었다. 븕은 늑대의 연구는 육체개조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자세한 원리는 알수 없었지만 그 실험의 영향때문에 븕은 늑대가 기르던 아이들은 모두 한달에 한번씩 그가 제조한 중화제를 마시지 않으면 심한 고통을 받아야 했다.그것때문에 이들은 그의 족쇄를 거부할수 없었던 것이었는데 갑자기 그를 죽여버린 시프와 베티는 자신들은 물론이고 역시 그실험대상이 되어야 했던 자신들보다 어린 19명의 아이들도 위험에 처하게 된것을 깨닫고 븕은 늑대의 연구자료를 뒤졌지만 평소에 븕은 늑대가 말한 것처럼 그 중화제의 성분은 오로지 자신의 머리에만 기억해두었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그러던 중 연구자료에 끼어있던 서류에서 메스다큰이란 마법사의 이름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간 시프와 베티는 그와 협박,협상을 거듭한 끝에 그가 븕은늑대 - 본명을 메스다큰도 모른다고 했다 - 가 하던 연구의 조수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에게 중화제제조뿐 아니라 그들의 몸에 남아 있는 실험의 영향도 제거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메스다큰은 거기에 대해 막대한 연구비와 마법재료를 요구했다.메스다큰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길드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마법사였고 그 엄청난 비용을 댄다는 것은 불가능했다.시프와 베티는 고민했지만 자신들로선 다른 찾아가볼만한 마법사도 없었다.뭣보다 어쌔신이란 불법적인 일을 해왔단는 약점이 잡혀 있는 것이다.결국 돈을 대기 위해서 시프와 베티가 시작한 것은 븕은 늑대가 이미 개척해둔 판로(?)를 따라 그의 이름으로 어쌔신일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었다.원래 븕은 늑대는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의뢰인에게 철저히 비밀로 해왔기 때문에 시프가 그를 대신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려울 것이 없었다. 하지만 시프와 베티,두사람에게 있어 어쌔신일은 엄청난 스트레스였다.그래도 의뢰대상을 추한 음모가 얽히고 섥힌 자들로 제한하는 것으로 애써 자신을 정당화시켜보려고도 했지만 돈으로 사람의 목숨을 뺏는 것에 시프와 베티는 죄책감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했다.특히 연극을 좋아하던 시프는 븕은 늑대가 죽고나서도 자신의 의지로 이일을 계속한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일을 마치고 나면 스스로 채찍질로 자신을 상처가 나게 하곤 했다. 시프는 아이들만이라도 마법실험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서 일을 계속하면서도 애써 암살대상을 뒷쪽의 어두운 거래에 얽힌 인물들로 제한하고 이일을 끝내고 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죗값을 치르겠다고 맹세하곤 했다.이미 이일에 대해 알고 있던 베티만은 약간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베티도 될수 있는 한 일에 잘 참여하지 못하게 했고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고 애썻다.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시프를 친언니처럼 따르던 베티는 어떻게든 언니를 도우려고 일에 끼어들려고 매달렸다. 이번에 메스다큰이 언제나 그것만 있으면 모든 아이들의 몸을 충분히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을 거라고 말하던 현자의 돌을 이번의뢰에서 받을수 있게 되어 이것만 제대로 해내면 앞으로 어쌔신일에서 손을 씻을수 있다고 기뻐했는데 결국 친동생같았던 베티를 잃어 버리고 거기다 이번일로 끝이 아니라니......이것을 또 계속해야 한다는 것에 시프는 절망해서 이번에 시술을 마친 아이들을 데리고 힘없이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누나,왜 그래.어디 아퍼?" 오늘 메스다큰에게 시술을 받은 11명중 하나고 베티를 제외한 아이들중 가장 많은 나이인 11살의 토마스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시프를 바라보았다.유명한 연극배우면서 어린 자신들을 친동생들처럼 보살펴주는 시프는 아이들에게 천사같은 존재였고 어머니이상이었다. "아,아니야.토마스.몸은 좀 어떠니?" "응?아주 좋아.날아갈 것 같아." 토마스는 신이 나서 외쳤다.선대의 븕은 늑대의 실험은 아이들마다 주기적으로 중화제를 먹어야 하는 것 말고도 각자 저마다의 독특한 고질을 한가지씩 주었다.토마스의 경우 이제 11살에 불과한데도 마치 노인같은 신경통에 항시 시달려야 했지만 이제 그 고통이 사라진 것이었다. "누나,그 아저씨가 해준다는 치료 대단한가봐.인제 몸도 좋아졌으니까 나도 일자리를 찾아볼께.그럼 인제 더 이상 시프누나랑 베티누나만 고생하지 않아도 돼." "늬가 무슨 일을 한다고 그래." "상점같은데서 점원일이라도 할 수 있다니까,두고 봐.돈 많이 벌어올께." 베티를 제외한 아이들은 이미 전대의 븕은 늑대가 죽은지 7년이 넘었고 그 당시 너무 어린 나이들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에 대해서 기억이 없었다.중화제도 시프가 어떻게든 꾸준히 복용시키기 위해 애써왔기 때문에 옛 시술때문에 고통을 겪은 경험도 없었다.다만 자신들이 꾸준히 복용하는 중화제의 약재에 관해서는 자신들이 지병을 앓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다. "근데.....베티누나는 어디 갔어?" 베티의 이름이 토마스의 입에서 나오자 시프의 눈에서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베티가 상대방어쌔신과 자폭한 그 폭렬주문 스크롤은 선대븕은늑대가 가지고 있던 스크롤북에서 얻은 몇장중 하나로 시프가 자신보다 어쌔신 실력도,연기력도 모두 떨어지는 베티에게 만일을 위해 준것이었다.정말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사용하라고 준 것이었는데 설마 상대방과 함께 자폭을 해버리게 될줄은 몰랐다.당시 자신이 상대한 어쌔신의 실력은 자신과도 차원이 다를 정도라 베티로선 실력으론 아예 불가능하고 스크롤을 쓸 기회를 잡기도 힘들었다.그런데 설마 베티가 아예 그 어쌔신을 잡고 같이 자폭해버릴줄이야....... "누,누나!왜 우는 거야?무슨 나쁜 일이라도 있어?" 시프의 눈시울이 븕어지는 것을 본 토마스가 기겁을 하자 시프는 애써 표정을 고쳤다.일류배우답게 시프의 동작은 어색함을 발견하기 힘들정도였다. "아,아냐.눈에 뭐가 들어간 것 뿐이고 베티는 좀 내가 심부름을 보냈단다.좀 오래 걸릴 거야." 과거에도 베티가 시프의 심부름이라며 며칠 안 보인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 토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오늘 메스다큰에게 시술을 마치고 완벽하게 건강을 찾은 아이들은 아직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아이들 8명을 각각 이끌면서 신이 나 있었다.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시프는 다시한번 이를 악물었다. '그래......조금만 더.....저 아이들도 몸을 낫게 해줄때까지........' 과거에 븕은 늑대가 마련했던 집은 옛날의 실험시설도 있고 스물이 넘던 아이들을 같이 키우기 위해 시 교외에 마련되어 있는 제법 큰 집이다.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시프는 문앞에 서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바로 자신이 속한 극단 파랑새의 단장 레턴이었던 것이다. '집에는 웬만하면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했는데......베티 때문인가?' "시프,이제 밖에 다닐수 있을만큼 몸이 회복된거야?그런데 베티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더군.뭐 요새는 연극공연을 할만한 처지가 아니었으니까 괜찮았지만 베티도 중요한 배우중 하나라구." 베티가 죽었을 때는 시프도 너무 놀라서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었다.베티의 이야기가 나오자 시프는 또 슬퍼졌으나 일단은 일을 둘러대야 했다. "좀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시골에 갔어요.그런데 벌써 무대가 재개되는 건가요?" 아직도 황제암살미수로 인한 여러 귀족가문 숙청의 여파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그런 상황에서 한가롭게 극장에서 연극공연을 해도 사람들이 얼마나 올까?그런데 단장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아,글쎄 황제폐하가 카푸안을 떠나기 전에 우리극단의 연극을 한번 보고 싶대.이건 대단한 기회야.만약 황제나 황후의 눈에 들면 바로 유리아에서 중심부에서 자리를 잡을수도 있다구." 시프는 당황했다.바로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자신의 연극을 보러 온다고?거기다 그의 부하중 한명에게 - 시프는 레나가 아크의 부인인지 부하인지 확실히 모른다 - 베티가 죽기까지 했다. 잠시 베티의 복수를 생각해본 시프였지만 곧 마음을 바꿧다.원한도 없으면서 보수때문에 암살음모에 참여했던 자신이 더 큰 잘못이고 베티역시 자신때문에 죽었을 뿐이다.자신에게는 그들을 원망할 자격은 없다고 시프는 애써 자신을 타일렀다.혹시 자신을 노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곧 생각을 바꿨다.자신을 잡으려면 그냥 체포하면 되지,뭣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을 택하겠나?어차피 바꿔치기하려고 납치했던 측실은 놓쳐버렸으니 우연한 인연일 뿐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잘 연기를 마쳐 저들을 보내자고 생각했다.여기서 어설프게 행동하면 오히려 의심을 받을수도 있었다. "알았어요.어떤작품을 하실 건가요?" "그게.....당일날 황제가 직접 이야기를 선정해서 즉흥적으로 무대를 꾸며주면 좋겠다는데 병상에서 일어난지도 얼마 안될텐데 괜찮겠어?내일 폐하께서 직접 찾아 오신대.사정이 있으면 하루정도 더 연기해도 좋고." 이따금 귀족들이나 고급의 고객들이 바로 공연당일날 주제와 스토리만 선정해서 연극을 요구하는 일이 있다.얼마 안되는 준비시간동안 요구하는 무대를 얼마나 완벽하게 해내느냐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무대의상이나 배경의 준비,대사를 스토리에 따라서 즉흥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배우들의 어려움등이 합처져 극단과 배우의 역량을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귀족들이 곧잘하지만 어느정도 통상적인 스토리를 요구하는게 보통이다. "알았어요.그럼 오늘은 애들을 보살펴줘야 하니까 아침에 제가 극단으로 찾아가죠." "저.....웬만하면 마차도 가져왔으니까 오늘 극단에 가서 준비를 하면 안 될까?다들 긴장되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대륙최강대국,자신들의 군주가 된 황제의 앞에서 공연하게 된 그들의 마음을 짐작하고도 남았던 시프가 망설이자 토마스가 명랑한 표정으로 외쳤다. "누나,오늘 그 영감님한테 - 토마스는 메스다큰이 마법사인줄 모른다 - 치료받았더니 몸이 아주 좋아.걱정말고 가,동생들은 우리도 보살필수 있어." 그래봐야 나이많은 아이들과 적은아이들의 차이는 두세살에 불과하다.토마스의 장담에 살짝 미소를 지어준 시프는 레턴과 함께 극단으로 향했다. 다음날 일단 스토리가 전해져야 무대를 준비할수 있는만큼 파랑새의 단원들은 아직 분장도 시작하지 못한채 초조하게 주제를 전달받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동료들의 표정을 보면서 시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도 이사람들처럼 연기를 즐기면서 배우로 살고 싶었는데......하지만 아무리 그래봐야 나는 살인자 계집애일 뿐이야........이 무대를 마치고 나면......나는 또.......' 주요 거래선들이 싹쓸이를 당한만큼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것도 아닌 시프는 어쌔신영업을 계속하기도 힘들었다.차라리 이참에 손을 씻는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메스다큰이 요구하는 금액과 마법재료들은 웬만한 배우생활로 얻는 금액으로는 어림도 없었다.무대에 올라서서 연기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던 시프는 자신의 처지가 서글퍼지고 베티마저 죽은 지금 동생들을 구하고 나면 죄많은 목숨을 끊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봐!황제폐하가 직접 쓴 이야기라고 하는구만 자,여러벌 있으니까 각자 읽어 보고 준비해!무대시작은 ............." 시프는 황제가 직접 이런 이야기까지 썼다는데 젊어서 그런지 참 할일도 없고 경망스럽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대본을 받았다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어떤 유명한 연극배우 아가씨가 마법사의 실험때문에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동생들 때문에 낮에는 연기를,밤에는 어쌔신역활을 하는 이중생활을 계속한다.그러던 중 그 일을 돕던 동생이 어려움에 빠진 언니를 구하고 포로가 되어........) 미세한 사항은 다르지만 바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가!시프는 대본을 바라보면서 한참동안 벌벌 떨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비교적 임기응변이 빠른 편인 머리도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다. "단장님,결말이 없는데요?" 다른 단원의 질문에 레턴이 대답했다. "아,결말은 우리들이 내보라더군.그럼 어떻게 결말을 낼까......시프,왜 그래?" 시프의 안색이 변한 것을 본 레턴이 걱정스러운 기색으로 물었다.시프는 극단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고 무대로 시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혹시 시프가 아직 회복이 덜 된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레턴에게 다시 침착함을 되찾은 시프가 대답했다. "아,별것 아니에요.저......이런 결말은 어떨까요?" 시프의 의견을 들은 레턴은 좀 평이한 결말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곧 생각을 바꾸었다.평이한 결말로는 황제에게 큰 감동을 주기는 힘들어도 오히려 연기에 있어서는 실수할 여지가 적다.그리고 내용 자체가 그렇게 감동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시프의 의견대로 결말을 정한 배우들은 급히 극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무대가 준비되고 파랑새의 단원들이 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올렸다.관객들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역시 주목을 끄는 것은 황제인 아크였다.정확히는 아크보다 그의 사방을 에워싼 가지각색의 미인들의 자태에 사람들은 감탄하고 또한 부러워했다.친히 무대에 올라 단원들을 격려하던 아크가 시프에게 눈길을 돌리면서 말했다. "시프양이 바로 파랑새에서 가장 인기배우라는 말을 들었소,훌륭한 연기를 기대하지." "믿어주십시오.폐하." 시프가 아크에게 직접 격려를 받자 레턴 단장은 시프의 속도 모르고 황제에게 잘 보였다는 생각에 연신 싱글벙글이었지만 시프는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갈것 같았다.맹수한테 잡혀서 잡아먹히기 일보직전의 동물의 기분이 이럴까? 연극은 아크가 미리 제시한 주제대로 진행되다가 결국 잡힌 동생을 위해서 언니가 자수하고 동생들은 용서를 받고 어쌔신이었던 언니가 참수형을 받는 대신 국왕이 자비를 베풀어서 동생들은 궁정마법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극의 마지막은 어쌔신역을 맡은 시프가 형리에게 목이 잘리는 것으로 끝났다.사형대로 오르는 시프의 처연한 표정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적시면서 무대는 막을 내렸다. "훌륭한 연기였소.과연 파랑새의 명성은 헛된것이 아니었군." "황공하옵니다." 레턴은 아크의 칭찬에 웃음을 감추느라 힘들어 죽을 맛이었다.이제 대륙최강대국황제의 눈도장을 받은 이상 파랑새는 대륙최고의 극단으로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레턴은 즐거운 상상이 머릿속에 가득 찼다. "그런데 시프양을 짐의 부인들과의 저녁식사에 초대했으면 하는데 들어 줄 수 있겠소?" 레턴은 잠깐 흠칫했다.인기있는 배우였던 시프에게 추근덕대는 귀족들은 여태 꽤 많았다.하지만 시프는 언제난 그런 만남을 거절해왔고 레턴역시 우수한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연줄을 최대한 이용해서 그런 압력을 뿌리쳐왔다.몇년전에 첫째 왕자인 트라칸이 접근했을때가 최대 고비였으나 당시에 황자였던 아크가 대륙평화회담을 위해서 카푸안에 들르는 일을 처리하느라 바빳던 트라칸이 일을 뒤로 미루었다가 우연한 사고로 죽어 버리는 바람에(3부4~6편 참조) 흐지부지되었고 시프는 이후 왕자의 유혹까지 뿌리친 배우라는 유명세덕에 그리 귀족들의 추근덕도 끝까지 가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이제 황제인 아크에게서 시프를 어떻게 보호한단 말인가?거기다 이 황제는 젊은 나이에 엄청난 호색으로 유명한 자 아니던가. 하지만 황제가 <명령>하지 않고 <부탁>의 형식을 취했는데 거절한다는 것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레턴은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레턴은 할수없이 시프에게 황제의 말을 전했다.황제의 청이니만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서 "알겠어요.그럼 곧 따르기로 하죠." 의외로 여태 어떤 귀족들의 말도 격렬히 거부해온 시프가 별로 거부의 의사도 없이 따르자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역시 황제니만큼 시프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저 식사를 함께 할 뿐이니 별일은 없을 것이라고 애써 시프를 위로했다. 아크의 행렬은 그와 부인들을 태운 마차들만 해도 여러대였다.거리에서 고개를 숙인 백성들은 이따금 곁눈질로 유명한 황제와 그 부인들의 얼굴을 훔쳐보고 있었다. "훌륭한 연기였군,븕은 늑대." 아크의 마차에는 아크와 사라,아테나,시프의 네사람이 탔다.마차문을 닫으면서 대뜸 아크가 하는 말에 다소곳이 고개를 숙인 시프는 담담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말했다. "연기를 훌륭하다고 보아주셨다면......결말도 연극처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음,마지막에 죽는 건 좀 그런데......." 아크와 사라,아테나는 연신 싱글거리고 있었지만 시프는 죽을 맛이었다.대답을 해주지 않는 아크에게 더욱더 초조해진 시프는 다시 아크에게 물었다. "베티는 살아 있습니까?" 자신의 사정을 이렇게 잘 알고 있다면 베티가 모든 것을 자백했다는 뜻이었다.그런 베티를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어쌔신으로서의 기술을 제대로 습득시켜주지도 않았던 베티가 자살하지 못하고 사로잡혔다면 설사 베티보다 뛰어난 어쌔신이라고 해도 각종 고문을 제대로 받을 경우 자백하지 않고 버틴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오히려 베티가 당했을 모진 고통을 떠올린 시프는 베티에게 미안해 견딜수가 없었다. "아,잘 있으니까 ......." "모든 건 제 책임입니다.베티는 단지 제가 시키는대로 따랐을 뿐이에요!그러니까 베티와 동생들은......." 견디지 못한 시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오히려 황제는 그런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싱글거리고 있었다.그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시프는 내심 머릿속으로 계산을 굴리고 있었다. '이사람이 원하는 건 내 몸일까?' 도대체 주변에 저렇게 많은 미인들이 있으면서 구태여 자신정도의 여자를 또 원할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태여 자신을 살려서 데리고 가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잘된 걸지도......' 자신은 어떻게 되도 좋다.베티를 비롯해서 다른 아이들을 살릴수만 있다면 남자의 품에서 아양을 떠는 것 정도야 대수겠냐고 시프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잠시후 숙소에 도착한 시프는 아크의 부인들과 저녁식사를 가졌다.의외로 처첩들간에 즐겁게 떠들고 자신에게까지 명랑하게 말을 건네는 아크의 여인들에게 시프는 놀랐지만 곧 제물로 올라갈 동물이 된 심정이라 식사의 맛도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잠시 후 부인들은 아크와 시프만을 남겨두고 사라지고 아크의 눈길을 바라보던 시프는 이런 긴장을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협상에서는 초조하게 행동하는 쪽이 불리해진다는 정도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여태 이런 일에 최대한 관련시키지 않으려고 했던 동생들이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만은 참을수 없었다. "원하시는 건 이 몸뚱아린가요?" 버럭 일어서서 무서운 기세로 대뜸 꺼내놓는 시프의 당돌한 말에도 아크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는 표정으로 태연히 대답했다. "거래할만한 값어치가 된다고 생각하나?" 당연히 아크가 시프와 거래를 할 필요는 없다.어쌔신은 어떤 경우에건 잡힐 경우 주장할 권리가 없다.죽을때까지 능욕하고 몬스터들의 밥으로 던져준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시프도 그런 것을 알기에 이미 모든 것이 낱낱히 밝혀진 상황에서 이성을 유지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제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제발 ....... 기회를 주세요." 이제 시프에겐 남은 카드가 없었다.자포자기하다시 한 시프는 대뜸 몸에 걸친 것들을 벗어던지며 알몸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하나씩 천천히 벗어던지면서 교태를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젊은 나이더라도 여자들에 닳고 닳을 정도의 인간이라면 어설픈 유혹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차라리 속전속결로 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한 시프는 거의 옷을 뜯어내다시피 했고 곧 미끈한 나체가 전부 드러나자 입맛을 살짝 다신 아크가 손가락을 튕기자 미모의 메이드 한명이 밧줄다발을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클레아는 미소를 지으면서 알몸이 된 시프에게 밧줄을 손에 든 채 천천히 다가왔다. "이러시지 않아도 딴 생각은......." "아뇨,그저 주인님이 보기에 즐거워하시기 때문이에요." 밧줄을 거부하려는 시프에게 클레아가 싱긋 미소를 지어보였다.여자들의 그런 모습을 즐기는 남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시프는 순순히 밧줄을 받아 들였다.손목을 뒤로 뒤틀려 줄에 묶인 시프는 눈을 질끈 감았고 손을 등뒤로 구속한 밧줄이 앞으로 돌려져 탐스러운 시프의 젖가슴을 위아래로 휘감아 팽팽하게 묶었다. "하앗....!" 시프는 자신도 모르게 등을 뒤로 홱 젖혔다.몸에 휘감겨드는 밧줄은 묘하게 시프의 성감을 자극하고 있었다.자신의 반응에 스스로 놀라 어쩔 줄 모르는 시프의 젖꼭지를 클레아가 살짝 꼬집었다. "어마.민감하시네요." "아,아니에요......" 시프는 자신의 몸이 자극받았음을 부인할수는 없었다.하지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어떻게든 아크의 맘에 들어야 조금이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여태 어쌔신으로 여러 남자를 상대해오면서 겪은 경험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아크를 녹여놓아야 했다.시프는 마치 결투라도 준비하는 듯한 심정으로 지긋이 눈을 감고 아크가 어떤 희롱을 가해 올지 기다리고 있었다. "언니........" 순간 귓전에 들려온 목소리에 놀라 눈을 뜬 시프는 경악했다. "베,베티!" 죽은줄만 알고 있던 베티가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것에 시프는 얼이 빠질 지경이었다.잠시 아무 생각도 없이 몸을 날려 베티를 와락 껴안으려고 했지만 꽁꽁 묶인 포승때문에 몸을 움직일수 없었다. "베티,살아 있었던 거야?응?정말?" 손하나 꼼짝 못하면서도 자신을 바라보면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허둥대고 있는 시프에게 다가간 베티가 그녀를 꼭 끌어안자 시프는 그제서야 베티가 살아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었다. "사,살아 있었구나.......그래,죽어야 되는 건 나야.너는........." "베티,언니 혼자 벗고 있는 건 불공평하잖아?너도 빨리 벗고 언니를 위로해주라구." "자,잠깐!" 시프는 아크의 말에 펄쩍 뛰었지만 베티는 아크의 지시에 망설임없이 재빨리 옷을 벗어던져 알몸이 되어서는 시프에게 몸을 가까이 했다.몸이 묶여 꼼짝할수 없는 시프는 간절하게 아크에게 애원했다. "제,제발!부탁합니다.제가 봉사할테니까 베티는 놔주세요.저는 죽어도........" "아냐!언니만 지금까지 한 일에 대해서 책임지려는 건 싫어!" 자신을 비하하려는 시프의 말에 베티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시프를 꽉 끌어 안았다.베티는 시프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언니......언니 일기장,나도 봤어.제발......언니가 더럽다면 나도 더러운 거야.그러니까........제발 죽을려고 하지 마........" 시프의 귓전에 작게 속삭인 베티는 시프의 몸 이곳저곳을 주무르면서 열심히 애무하기 시작했다.아크의 명령때문이 아니라 시프를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베,베티......" 시프는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듯한 <연기>는 자신하고 있었지만 죽은 줄 알았던 베티가 살아 돌아와 놀란데다가 베티의 진심이 담긴 애무에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베티에게 리드당해 조금씩 자신도 그 움직임에 호응하고 있었다.이미 아크를 상대하기 위해 마음속 깊이 다짐하고 있던 것은 갑작스런 베티의 등장에 흐트러져 버렸다. 그 모습을 바라본 아크가 침을 꿀꺽 삼키면서 시프를 격려(?)했다. "시프,동생이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좀 맞춰주지 그래?" "나,나는........으흐으으응......" 시프는 점점 호흡이 가빠지면서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다.친동생처럼 아끼던 베티에게 애무당하고 있다는 것과 그 모습을 남자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것에 얼굴도 점점 븕어져 홍조를 띄고 있었다. "베티,시프가 기분좋아하잖아?좀더 즐겁게 해주라구." "아,안돼,으흐웁!" 아크의 지시에 베티가 시프를 꼭 끌어 안으면서 입을 맞추었다.동생의 입술의 감촉에 시프는 놀라 몸을 버둥거렸지만 밧줄에 묶인데다 베티의 힘이 강해서 뿌리칠수 없었다. "언니,........제발......죽으려고 하지 마아......." 입술을 떼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베티의 눈동자에 힘이 빠진 시프를 다시 꽉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포갠 베티가 혀를 집어넣으려고 했다.시프는 거부하려고 했지만 베티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안쪽으로 천천히 들어오는 베티의 혀를 받아들였다. "으흠,두사람만 즐기면 내가 심심한데........" 어느새 다가온 아크가 베티의 입술을 받아들이고 있는 시프를 뒤에서 끌어안고 젖가슴을 주물러댔다.베티에게 입술을 공략당하면서 젖가슴을 애무당한 시프는 양쪽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몸을 떨었다.여태 여러차례의 암살임무에서 상대방을 흥분시키기 위해 달아오르는 모습을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일이었다. "으흐으,으으웁.........." 시프는 입을 베티에게 막혀 제대로 신음소리를 내지도 못했다.그런 시프의 젖꼭지를 아크가 손가락끝으로 주물러댈때 시프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은 베티가 입술을 더욱더 밀착시키면서 천천히 혀를 휘감았고 시프는 뒤쪽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더욱더 달아오르면서 베티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아크의 손이 점점 키스가 뜨거워지는 두사람의 몸 이곳저곳을 자극하기 시작했고 잔뜩 달아오른 시프와 베티는 긴 딥키스를 마치고 입술을 떼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하아아......" "으으으응........." 아래로 손을 집어넣어 두사람의 음부를 비교하듯이 주물러대던 아크가 손을 빼내 질척거리는 손가락끝에 묻어 있는 액체를 시프와 베티에게 보여주었다. "아주 촉촉한데?정말 기분좋았나 보군." 두사람의 얼굴이 새빨개졌고 아크가 시프를 자신을 향하게 하자 베티는 뒤쪽에서 언니를 끌어안으면서 손을 아랫쪽으로 집어넣어 이미 흠뻑 젖은 시프의 꽃잎을 만지작거렸다.시프는 몸을 비틀어 동생의 손길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앞쪽에서 아크가 시프를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덮치자 다시 힘이 빠져 버렸다. "으으웁......" 이번엔 아크가 시프와 입술을 연결시키면서 자신의 혀와 함께 침을 흘려 보냈다.시프는 막으려고 했지만 아래쪽의 균열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안쪽을 애무하는 베티의 손길에 힘이 빠져 그대로 아크를 받아 들였다. "으으응......." "언니,여기 따듯해." 자신의 질안을 자극하는 베티의 손가락의 느낌에 달아오르던 시프는 자신에게 혀를 휘감아 오는 아크의 움직임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 입안에 들어오는 아크의 침을 꿀꺽꿀꺽 삼켜야만 했다.여태 어쌔신일을 해오면서 여자로서의 무기를 사용해본적도 여러번 있었고 성행위의 경험과 테크닉이 부족한 것도 아닌 시프는 진심으로 달아오르는 자신을 느끼고 깜짝 놀랐지만 이미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베티는 다른 한손으로 시프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시프의 귓볼을 고양이처럼 낼름낼름 핧았다. "베,베티......그,그러면........" 시프의 아랫쪽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의 양이 점점 많아졌다.이제 입술을 뗀 아크는 시프의 젖무덤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감촉을 즐기고 있었고 베티도 시프의 몸을 애무하면서 잔뜩 흥분한 상태였다. "언니,정말 좋아.........그러니까.......절대로 죽지 마아......언니가 죽으면.....나도 따라가고 말거야......" "아아,베티이........" 시프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자신의 귓볼을 애무하던 베티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글썽였다.질속으로 더욱더 깊이 파고들어간 베티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시프가 몸을 뒤틀어댔다. '인제 슬슬 먹어 볼까........' 잔뜩 달아오른 시프의 몸을 느낀 아크가 먼저 베티를 침상위에 눕히고 그위에 포승으로 묶인 시프를 겹쳐 엎드리게 했다.자신의 위에 몸을 포갠 언니를 바라보면서 베티가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언니......" 다시 입술을 포개면서 베티가 몸을 들썩이자 두사람의 달라붙은 두사람의 젖가슴이 서로 붙어서 비벼지고 시프와 베티는 찰싹 밀착한 느낌에 얼굴이 더욱더 븕어졌다.둘다 젖가슴의 탄력은 좋은 편이었지만 크기는 시프가 조금 컸다.좀더 풍만한 시프의 젖가슴에 위쪽에서 눌리는 느낌을 받은 베티의 분홍빛 유두가 단단해져서 자신의 살결을 찔러대자 그 느낌에 더욱더 자극받은 시프는 더욱더 몸을 흔들어가면서 베티와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으음,즐거운 것 같은데,나도 좀 끼워 줘." 서로 흥이 올라서 잔뜩 달아올라서는 애액으로 흥건해져버린 시프와 베티의 겹쳐진 계곡을 비교하듯 응시하고 있던 아크가 이미 잔뜩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를 두사람의 젖은 꽃잎에 비벼댔다. "아하아아앙......" "흐으으응.........." 갑자기 아래쪽을 자극당한 시프와 베티가 입술을 떼고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뒤틀었다.그러면서 다시금 서로의 몸이 부벼지자 두 자매는 또다시 달아오르는 욕정을 이기지 못해 더욱더 목소리를 높였고 몸을 내밀어 아크의 물건을 재촉했다. "흐으으응....." 시프는 위쪽에서 몸을 흔들어 젖가슴으로 베티의 젖가슴을 눌러대면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면서 아크의 것을 재촉하고 있었고 그 벌어진 아랬쪽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그런 시프를 모른척 하듯 아크는 아랫쪽의 베티부터 먼저 자지를 찔러넣었다. "아하악!" 아크의 자지의 침입을 받은 베티가 비명을 질렀다.몇일되지 않았지만 처녀를 바치고 나서 며칠동안 집중적으로 아크와 아크에게 성적으로 조교된 여인들에게 시달린 베티는 이미 아크가 주는 쾌락에 지배되고 있었다.자신의 질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살덩어리의 느낌에 잔뜩 달아오른 베티의 쾌감에 찬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흐,흐으응........" 시프는 안타깝다는 듯이 몸을 흔들었지만 베티를 위해서 자신의 욕망을 참으려고 애썼다.아크에게 꿰뚫리는 와중에서도 위쪽의 언니의 안타까운 얼굴을 본 베티가 정신을 차렸다는 듯이 아크에게 애원했다. "저,저어......언니한테 먼저....부,부탁드려요........" 베티의 더듬거리는 부탁을 들은 아크가 싱긋 웃으면서 자지를 살짝 빼고 베티에게 물었다.그러면서 손은 두사람의 겹쳐진 몸사이로 파고들어가 균열위쪽에 숨어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손가락끝으로 이리저리 돌리면서 두사람을 자극하고 있었다. "이런,베티는 하기 싫은 거야?" "앗,하아앙........" 클리토리스를 장난감처럼 마구 다루는듯이 하면서도 교묘하게 자극하는 아크의 손짓에 비명을 지르면서 베티는 시프를 꽉 끌어안았고 목덜미에 베티의 뜨거운 숨결을 느낀 시프의 신음소리도 더 커졌다. "아,아니에요......저도 원해요......하지만.....언니를 먼저 기분좋게 해주고..... 싶어요........" "베티이......" 언니를 위해서 자신의 욕망을 잠깐 참아주려는 베티의 말을 들은 시프가 동생이 사랑스럽다는 듯이 입술을 가져갔다.베티의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가 베티의 바이터를 꺼내면서 비어있는 베티의 몸안에 찔러 넣었다. "앗,하아앙......." 자신의 안에서 진동하기 시작하는 바이터의 느낌에 베티는 다시 몸을 요동쳤다.아크의 것보다 조금 작게 만들어진 바이터지만 한창 달아올랐다가 허전해져 버린 베티의 음부를 진정시켜주기에는 충분했다. "언니를 생각해주는 착한 동생도 너무 허전하게 해주면 안 되지......그럼 시프도 인제 넣어 주지." "아하앙.....부,부탁해요오......." 바이터가 진동하면서 욕망을 채우고 있는 동생의 모습에 미안함을 조금 던 시프가 탐스러운 엉덩이른 흔들면서 욕구를 표시하자 아크가 시프의 먹음직스러운 엉덩이를 움켜잡으면서 천천히 이미 베티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자신의 자지를 살짝 입구까지만 밀어넣었다. "하,하아아앙........" 시프는 자신의 안에 들어온 아크의 자지의 뜨거운 느낌에 잔뜩 흥분해서 몸을 뒤틀었다.어떻게든 아크의 것을 더욱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몸을 요동쳤찌만 아크는 그런 시프를 약올리듯 귀두끝으로 질입구에서 살살 장난치듯 자지를 흔들어댈 뿐이었다. "제,제발 .....더 ........" 여태 어쌔신일로 상대방에게 쾌락을 주면서 죽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온 시프였지만 이미 여러가지사정으로 잔뜩 흥분해버린 몸은 간절하게 아크의 물건을 원하는 욕망에 휩싸여 다른 생각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후후,좋았어.간다!" 아크가 시프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단숨에 뿌리끝까지 자지를 찔러 넣었다.시프는 자신의 자궁입구까지 단번에 닿은 아크의 느낌에 몸을 뒤틀면서 쾌감의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아하앙........." "언니이...." 베티가 아래쪽을 바이터로 공략당하면서도 황흘한 표정의 언니의 얼굴을 보고는 잘됐다는듯한 표정으로 언니를 꼭 끌어 안으면서 미소를 지었다.그런 베티가 기특하다는 듯이 아크는 손을 위쪽으로 가져가 베티의 흥분으로 꼿꼿해져 있는 베티의 젖꼭지를 시프의 것과 함께 감도를 비교해보듯 번갈아 꼬집듯이 주물러댔다. "하아앙......" "좋아아아......" 두 자매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즐겁다는 듯이 아크가 시프를 찔러대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밑에서는 동생에게 애무당하고 뒤쪽에서 격렬하게 아크에게 찔리고 있는 베티의 아랫쪽 입술도 아크의 물건을 더욱 세게 물어댔고 흥분이 고조될수록 미끈한 시프의 알몸이 싱싱한 물고기처럼 격렬하게 날뛰었다. "자아,시프.이제 슬슬 ......" 아크의 격렬한 움직임에서 사정을 예감한 시프의 질안이 더욱더 조여들어왔다.그런 시프의 움직임에 더욱더 쾌감이 고조된 아크가 시프를 힘껏 찔러 들어갔다. "오옷.시프.좋았어!" "하아앗!" "아앙,언니이......" 자궁속에 쏟아져 들어오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면서 시프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베티역시 시프를 끌어안으면서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두자매는 행복한 표정으로 알몸을 포갠채 잠시동안 꼼짝도 않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자,그럼.....<계산>을 마쳐볼까?" 아크를 사로잡는 건 고사하고 자신이 완전히 정신을 잃어버렸던 시프에게 아크가 속삭이는 말은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다. "일단 븕은 늑대라는 어쌔신에 대해서는 이번 유리아황제에 대한 암살시도에 참여했다가 척살당한 걸로 정보부에 얘기해놨어.일급범죄자에 대한 정보는 대륙에서도 공유하고 있고 잘 처리해놨으니까 도둑길드같은 곳에서도 믿을 거고 이제 어쌔신 븕은 늑대는 죽은 거야." "나,나는......" 뭐라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는 시프에게 아크가 시프가 오랬동안 마음써온것을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벌써 베티의 몸에 대한 처치는 벌써 끝냈지만 사라와 앤,리나,엘레나가 가서 이미 아이들에 대한 처치는 벌써 끝냈어.각자마다 처방이 조금씩 듵릴수도 있어서 시프는 일단 나중에 한번 더 살펴 봐야 하겠지만 인제 더 이상 옛날의 마법실험의 영향같은 건 걱정 안해도 돼.앞으로 아이들은 황실에서 황족같은 대우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검이든 뭐든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줄테니 하고싶은 일을 할수 있을 거야." "아!" 감격에 차서 할 말을 찾지 못 하고 있는 시프에게 손을 뻗은 아크가 다시 부드러운 시프와 베티의 젖가슴에 손을 뻗어 양쪽을 비교하듯 주물러대면서 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아크에게 여체란 어떤 경우에도 싫증이 나지 않고 즐길 방법이 무궁무진한 보물이었다. "하아앙.....가,감사......" "좋,좋아요......" 역시 볼륨은 시프쪽이 조금더 좋았지만 양쪽다 손에 달라붙을 것처럼 미끈한데다가 탄력도 좋았다.시프와 베티는 아크에게 어떻게든 댓가를 치르겠다는 것처럼 양쪽에서 아크에게 달라붙으면서 혀끝으로 아크의 몸이곳저곳을 애무했고 그러면서 두사람은 자신들도 다시 달아올라 하체에서 흘러 나오기 시작한 애액으로 다시 침상을 적시고 있었다. "나는......이제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저는 이제 당신의 것입니다.그러니까........" "내게 속하겠다면서 죽는다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 건 맘에 안 드는데?" 아크는 자신에게 예종의 맹세를 하려는 시프를 안아 들어 무릎위에 올렸다.시프는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대답했다. "저,저는........." "네가 여태껏 죽였다는 놈들,아마 살아 있었어도 대부분 이번에 다 죽었을 걸?어차피 그런 거래를 해오던 놈들이었을 뿐이니까 그것때문에 자신을 죽어도 좋다는 말 따위는 하지 말라구.베티나 다른 동생들도 슬퍼할테니까." 옆에서 베티가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모습을 본 시프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 순간 시프의 턱을 손으로 잡아 얼굴을 끌어당긴 아크가 강한 기세로 입술을 탐닉하기 시작했다.시프는 그런 아크의 목에 팔을 감으면서 아크에게 매달리고 베티는 그런 시프의 모습에 잘됐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너희들은 나의 것,함부로 자신을 포기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어." "네에.....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아크는 그말과 동시에 시프의 몸을 그대로 안아 올리면서 위로 쳐들어 한번에 단단해진 기둥위로 시프의 몸을 내리꽂았다.공중에서 관통당한채 시프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열락에 잠겼고 베티도 시프를 등뒤에서 받치듯이 끌어안고 언니를 애무했다. "하아앙....." "아아....언니이....." "저,저는 분명히 그를 죽였어요!" 긴 정사 후 자리에서 일어난 시프는 터무니없는 아크의 말에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랐다.메스다큰이 바로 전의 븕은 늑대의 변신일 것이라는 아크의 말은 시프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먼저 첫번째,사라가 계산한 거에 의하면 물론 그 관련 재료들이 구하기 힘든것이고 비싸지만 최소한 너희가 구해온 액수의 3분의 1정도로도 가능했어.그리고 나머지는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의 수준과 연결된 거고.베티의 몸을 치료하면서 알게된건데 베티의 몸에 행한 실험은 인공적으로 육체를 강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의 일부를 떼어낸 다음 그세포를 다시 마도적으로 강화해서 재이식하는 고도의 방법이 사용되었어.그 마법처치는 최소한 6써클정도의 마법사가 할수 있는 거였어.실험이 이뤄진게 베티가 갓난아기때였던 20년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븕은 늑대는 최소한 20년전에 6써클에 달한 사람이었다는 거지.다만 능력이 그 강화된 수준에서 거의 정체되어 버린다는게 단점이라서 베티를 비롯해서 아이들의 강화된 능력은 사라가 다시 원상복귀시켰어." "하지만 메스다큰은 그저 븕은 늑대의 조수였다고 했고 오히려 저한테 협박을 당할만큼 약한 마법사......." "방금 말했을텐데?이개조는 마법재료도 중요하지만 설사 현자의 돌이 있어도 최소한 처치를 한사람과 대등한 써클의 마법사가 아니면 못 풀어.이미 아이들중 몇명은 벌써 처치를 그 마법사한테 받았다며." "하지만 븕은 늑대가 뭣때문에 그런 일을 ........" "시프는 베티가 그런 일을 당하기 전부터 븕은 늑대의 일에 싫증을 내고 있었다면서?" 갑자기 아크가 말을 다른데로 돌리자 시프는 의아해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아크가 조금 엉뚱한 비유를 사용하자 시프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시켜서 앵벌이를 시키던 어떤 양아치가 언제나 의욕없이 일을 하던 꼬마에게 매를 때리거나 강제로 하는것보다 꼬마들에게 의욕을 주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어.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약간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 여태 자신도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던 일을 그애들에게 일을 모조리 맡겨 버리고 자기는 다른 일을 할수 있는데다 열심히 일을 하게 된 아이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전보다 뒤지지 않고 그걸 긁어들일 핑계도 있으니 일석이조,과연 그자는 어떻게 할까?" 확실히 아직 시프가 어렸을때부터 븕은 늑대는 대외적으로는 어쌔신이었지만 어디까지나 마도연구의 비용을 구하기 위해서 어쌔신일을 했을 뿐이었다.그러나 시프는 이해할수 없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분명히 시체를 제 손으로 태워버렸어요.그건 진짜 사람의 시체였다구요." "인체개조 연구는 또하나 이용할수있는 방법이 있지,대마법사급이 만들어낸 호문클루스라면 어느정도 잠깐 동안 행동을 흉내내는 건 가능했을 걸?거기다 그때 븕은 늑대를 죽였다고 생각했을때 시프는 당황하고 있었으니 정확한 현실파악을 하기 힘들었을 거고." "하,하지만.......어떻게 그것만으로 그가 아는 사람이라고 단정하실 수 있는건가요?" 완전히 얼이 빠져 버린 시프와 베티를 바라보면서 별거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다. "6써클 정도의 마법사면서 정당하게 돈을 벌 방법이 없어서 어쌔신을 해야 하는 마법사는 상상하기 힘들어.결론은 그가 각국 마법사길드의 배척을 받을 만한 일을 한 사람이라는 거지.어떤 왕실이라도 보통 범죄라면 몰라도 각국 마법사길드와 정면으로 마찰할수는 없거든?그리고 그런 사람 중에 븕은 늑대가 활동을 하기 전이었던 60년전에 마법사면서 어쌔신 기술을 가졌던 사람이 있었지.사실 나도 들은 이야기였지만......" 그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클레아가 들어왔다. "주인님,캐서린님 - 캐서린은 이번 카푸안행에 처음에 따라오지 않았다 - 과 시라니안님, 그리고 마법사 네분이 지금 막 도착하셨는데요?" "역시 성미가 급하시다니까.........일단 순간이동 후유증을 다스리셔야 하니까 좀 기다리시라고 해." 시프와 베티는 아직도 정신이 없었다.자신이 죽였다고 믿어온 븕은 늑대와 지금까지 같이 일을 해 오고 있었다니........ <참조설정> 호문클루스 마법사가 제조한 인조인간,육체적 능력은 천차만별이다.인간과 대부분이 동일하지만 영혼이 없고 특정조건에 약점을 갖는 경우가 있고 생식능력도 없다. ps.아크가 시프한테 연극을 지정해주는 건 햄릿에서 주제를 따왔는데 실제론 이렇게 즉석에서 주제만 지정해주고 즉흥적으로 대사는 에드립으로 해서 꾸미는 연극에 대해선 들어본적이 없고 제가 만든 겁니다.^^ 호문클루스는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도 나오는 말이죠?원래는 중세에 마법사가 연금술로 만들어낸 인간을 의미하고 뜻은 소형인간이라고 한다는군요.원래의 호문클루스이야기에 나오는 인간은 보통 소인이라고 하고 위의 설정은 또 제가 마음대로 만든 겁니다.^^ 다음회에서는 오랜만에 시라니안 할배의 활약을........이렇게 예고하고 나면 꼭 별볼일이 없다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좀 늦었습니다.아크 귀축만들기가 갈수록 약해져서 걱정.........ㅠㅠ 41.시라니안의 복수 [(전략).....시라니안에 대해선 많은 평가가 엇갈리는 편이다.마법사답지 않게 전정에서 최전방에 나서 육박전에까지 나서는 모습은 지나치게 전투쪽에 집착하는 성격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친면을 보여준다는 것이 주로 비난의 골자지만 이것은 그의 성격이요 스타일인데다가 오히려 그와 다른 스타일,학구풍의 제자들에게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그들을 특별히 괄시하지도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남을 이해할줄 알았다.제자들을 키우는데도 일가견이 있어 역사상 제자들을 그렇게 많이 대마법사급으로 끌어올린것은 검세력이전에 극도로 발달했던 마도문명 이외에는 전례가 없었다.유리아가 유란대륙을 통일한 지 3년이 지난다음 궁정마법사와 공작의 작위를 반납하고 대륙 중앙의 쿠안 분지에 마법사들의 성지라는 현자의 탑을 만들고 그곳에서 마도연구와 후진양성으로 남은 여생을 보냈다.(시라니안 본인은 거창한 이름은 싫다며 그저 마법사의 탑이라고 이름붙였지만 후배마법사들이 시라니안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그가 죽은 다음 이름을 현자의 탑으로 바꾸었다) 유란대륙역사총서 인물평전 시라니안전의 한구절 "하이고........" "나 죽는다........." 웬만큼 운만 트였다면 제국정도의 나라의 궁정마법사도 가능했을 실력들이지만 애석(?)하게도 9써클마법사들이 즐비한 유리아에서 비중이 낮게까지 느껴지지만 사실 대륙에서 열손가락안에 꼽는 마법사들인 7써클 마법사 트리오 노라스,에드릭,샤론의 유리아의 7써클 마법사 트리오 세명은 오랜만에 스승인 시라니안의 지옥훈련에 시달리다 해방되면서 죽는다고 비명을 질러대면서 퍽퍽 쓰러졌다. "도대체........마법사가 왜 이런 훈련을 받아야 되지!?" 헥헥대던 노라스가 참다 못해 부르짖었다.이제 대마법사급들이 남아돌게 된데다가 상대적으로 상대방의 실력은 약해졌기에 로키안전선에는 다키아전에서 영입된 7써클 마법사 자이츠(아크의 여자중 아이린의 아버지)를 남겨두고 오랜만에 제자들을 소집시킬수 있게 된 시라니안의 훈련은 그래도 이미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 5~60살인 제자들을 완전히 초주검으로 만들어 놨다.도대체 마법사의 수련에 쌀가마니지고 10키로 행군하기 - 물론 근력강화마법같은 거 안 쓰고 - 가 뭐란 말이냐,시라니안이야 이미 8써클과 9써클의 승급에서 육체의 재구성을 경험해 젎은 사람의 몸이지만 이들은 이제 육체노동자체가 버거운 몸은 스승보다 한참 늙은 노인들이다. "후후,사부님의 애정 아닌가?" 완전히 초주검이 되어버린 이들을 말로는 격려,실제로는 실험용 생쥐의 실험결과를 보러왔다는 투로 말해대는 이 사람의 이름은 레만도라스,시라니안의 첫째 제자로 최전선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마법사길드의 길드마스터로 이사람도 7써클 마스터였다. "젠장,레만형님은 왜 안 받은거야!불공평하다구!" 에드릭이 포션을 마시면서 연신 투덜거렸다.마법사들도 신관처럼 회복주문을 사용할수 있지만 마법사의 것은 신관과 성격이 좀 다르다.신성력에 의해서 환자의 몸을 회복시키는 신관의 것과 달리 마법사들의 회복주문은 치유를 받는 사람의 생명력을 활성화시켜 스스로 몸이 회복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법사들의 주문은 이렇게 나이든 사람한테는 자기 생명력의 낭비가 될수 있다.그렇다고 신관의 회복주문을 받자니 마력과 신성력의 반발이 걱정되서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곤란하고.......결국 약물로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이들은 마침 마법사길드의 마스터로써 남부의 곡창지대에서 이제 봄이 다되어가는데도 해빙이 늦어져서 곤란하다는 보고에 남부로 내려갔다오느라 시라니안의 소집에 빠질수 있었던 레만도라스는 연신 희희낙락하고 있었다.주요 곡창지대의 한곳이라 비중을 생각해서 기상마법이 전공인 레만도라스가 직접 갔던 것이지만 막상 갔을때는 아크가 기상을 조절할수 있는 아이템인 카모스를 보내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막상 가서 할일도 없었다. "너무 툴툴거리지들 말게나.다 그것도 나름대로의 애정아니겠어?" "젠장,아무리 몸이 젊어졌다고 해도 그렇지,그성질머리는 좀 어떻게 안되나?" 샤론이 툴툴거렸지만 시라니안의 제자들에게 시라니안에 대한 존경은 절대적이다.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지위도 지위인 이들이 시라니안의 이런 짓을 거부하려면 거부할수도 있겠지만 그들에게 스승의 말을 거부한다는 것은 현재의 위치에 상관없이 상상도 할수 없는 것이다. 원래 극 몇백년간의 마법사들은 길드에 소속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는 것에는 열심이었지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점차 타산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마법사가 주문을 사용하기 위해 마나를 구성하는 술식은 기본적인 흐름은 있어도 최종적인 술식의 완성은 각자가 전부 틀리다.즉 같은 파이어볼을 사용한다고 해도 스스로 마나구성의 최종적 술식은 자신에 맞는것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이 까다로움은 물론 주문이 고급으로 올라갈수록 더 커진다. 써클업을 위해선 제자를 가장 잘 아는 사부가 도움을 줄수록 가장 빨리 올라갈수 있는데 스승이 자신을 추월하는 제자의 실력을 경계해 일정수준이 되면 제자를 먼저 견제하게 되어 도와주지 않는 것은 고사하고 무리하게 제자의 실력향상을 방해하는 경우까지 생겨 사제지간의 정은 실력이 뛰어난 제자일수록 멀어지는 판이었다. 하지만 시라니안은 달랐다. 과거 자신도 뛰어난 재능때문에 자신의 자식을 편애하던 사부에게 경원시당했던 아픔탓인지 시라니안은 얀에 의해 50년전에 마법사의 수준이 동방에 비해서 떨어지던 유리아에 등용된 다음 적극적으로 후진을 양성하면서도 제자들의 실력향상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시라니안의 노력덕분에 유리아는 빠른 시일만에 동방의 마법전력을 따라잡을 수 있었고 지금도 제자들은 시라니안에 대한 복종은 절대적이었다. 시라니안은 자신이 9써클을 통과하기 이전부터 어떻게든 제자들을 8써클을 이루게 하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8써클은 일종의 한계점을 통과하는 운과 재능이 따라주어야 하는 면이 있어 이들은 이미 40~50대였던 20여년전에 7써클까지는 올라갔지만 8써클의 벽은 깨지 못하고 있었고 시라니안은 제자들을 위해 마법사도 인간의 육체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방법으로 써클을 올릴수는 없을까 골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시도의 댓가로 결국 이 노마법사들은 파김치가 되어 핵핵대고 있게 되었으니...... "로키안의 텔레마코스가 9써클에 도달했대.그럼 우리도 최전선에 9써클 마법사가 한명은 있어야 하니까 사부님이 곧 가시게 될거야.그럼 우리도 해방이란 소리지.히히히....." - 콰당 샤론이 체통에 맞지 않게 그저 이 지옥훈련에서 해방된다는 기쁨에 얍삽한 미소를 흘리고 있을때 갑자기 시라니안이 문을 걷어차듯이 거칠게 열면서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사부님,저 그런게 아니라......" "다들!준비해라!전부 카푸안으로 간다!" "네!???" 제발저린 샤론이 변명을 늘어놓으려 하는 순간 갑자기 시라니안은 엉뚱하게도 이미 안정된 카푸안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라고 제자들을 다그쳤다.결국 제대로 체력도 회복못한 상태에서 순간이동주문으로 카푸안으로 향한 마법사일행은 녹초가 되어 회복을 기다렸다.(장거리 순간이동 후에는 제컨디션을 찾으려면 시간이 약간 필요하다.) "얼굴?그런거 필요없어!어쌔신기술을 쓰는 대마법사급이라면 그놈외엔 없지.이 미꾸라지같은 놈,반드시 죽여주겠다." 시프에게 인상착의를 아크가 설명시키려고 했지만 시라니안은 얼굴이 틀린 것에 개의치 않고 자신이 찾던 자가 틀림없다며 펄펄 뛰었다.즉각 달려가겠다는 시라니안을 컨디션이 회복될때까지 기다리라며 겨우 진정시킨 아크가 차를 권했다.일단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잡으러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아크의 말에 겨우 숨을 돌린 시라니안은 차를 마치 술처럼 한번에 들이켰다가 캑캑거렸다. "쳇,이런 걸 도대체 무슨 맛으로 쳐먹는건지......그런데 혹시 그놈이 도망칠것같진 않으냐?" "벌써 준비는 끝내놨어요.직접 그자를 잡고 싶으시면 빨리 컨디션이나 회복하시죠." 그말에 안심했다는듯이 의자에 등을 기대는 시라니안에게 아크가 궁금한 것을 물었다. "솔직히 털어놓으시죠." "뭘 말이냐?" "그자한테 그렇게 집착하시는 이유말입니다." 시프가 메스다큰,븕은 늑대라고 알고 있는 자로 시라니안이 지적한 자는 바로 시라니안의 스승이었던 마법사 코리본네스의 아들인 키모넨이란 자다.과거 시라니안과 동문이었던 그는 자식에게조차 제대로 마법을 익히지 않는 아버지를 원망해서 도망간뒤 어쌔신 길드에 들어갔다.하지만 시라니안은 타고난 천재성과 노력으로 그런 속좁은 사부밑에서도 35세에 전례에 없던 7써클을 마스터하는 위업을 이루어냈다.심지어 사부인 코리본네스가 6써클 익스퍼트였는데도 말이다. 당시에 지금은 유리아에 병합된 국가인 알루아국의 궁정마법사였던 코리본네스는 자신을 능가한 제자를 해치우려고 어쌔신이 되어 있던 아들 키모넨에게 부탁을 했다. 그러나 키모넨은 여기서 한술 더 떳다.나름대로의 천재성이 있었던 키모넨은 어쌔신이 되었으면서도 마도수행을 계속해 이미 6써클 익스퍼트에 진입한 상태였는데 키모넨은 자식조차 질투했던 자신의 아버지를 거꾸로 암살하고 그 죄를 시라니안에게 덮어씌웠고 전부터 코리본네스와 시라니안의 사이가 나빳던 것을 기억하던 사람들은 시라니안을 범인으로 처벌하려던 차에 당시 모험을 막 시작했던 아크의 아버지 얀과 어머니 유나,그리고 도둑 잭슨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마법사길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데는 필사적이었다.스승이자 아버지를 암살한 키모넨을 마법사길드에서는 공적으로 선언했고 어떤 조직,국가를 막론하고 키모넨을 받아들일 경우 대륙전체의 마법사들의 적이 될것이라 했기 때문에 애초에 청부내용과 다른 내용으로 일을 한 키모넨을 그의 어쌔신길드에서도 내놓았기 때문에 키모넨은 갈데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지만 용케도 수십년간 생사불명인 상태로 살아남았다.그런데 시라니안은 오래전부터 유리아의 국가정보조직을 이용해서도 키모넨을 추격하고 있었다. "사정은 알고 있을거 아니냐?......." "25년전까지는 그저 정보가 들어오면 알려달라는 정도였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강도가 세졌더군요.그때는........" 갑자기 시라니안이 아크의 말을 팔을 휘둘러 끊어 버렸다. "이제부터 확인해 봐야 할일이다.아무말도 하지 마라.불확실한 일로 사라가 신경쓰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불확실한 일이었다면 여태 그렇게 집착하지도 않으셨을텐데요,사라가 신경쓰게 될까봐 해결된 일로 해두고 싶으셨군요.역시 손녀사랑........." "쳇,커갈수록 그 귀여운 유나보단 재수없는 네 애비놈의 약삭빠른 모습만 닳아가는거냐?" 투덜대는 시라니안의 모습에 아크는 고개를 돌리고 큭큭거렸다.시라니안은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힘을 쭉 빼고 몸의 상태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어......." 다른방에서 사라와 인사를 나누고 있던 시프와 베티는 태연하게 싱글거리면서 웃고 있는 사라의 표정에 오히려 심정이 가시방석에 앉은것같았다. 첫번째 황후인 사라가 대륙최고의 마법사중의 한명인 9써클 마스터로서 귀여운 분홍빛 로브를 걸치고 다니면서도 전장에서는 가차없는 공격마법으로 주문한방으로 몇만을 학살하는 등,<핑크의 마녀>라는 별명을 얻은 사라가 과연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지.......물론 아크의 여자들이 많다는 건 이미 알고 있지만 또 여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첫번째 부인으로써 그냥 웃어댄다는게 오히려 불안한 것이다. '혹시 밤중에 찾아와서 동물로 만들어서 쫓아버린다던가.........'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사악한 마녀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속으로 벌벌 떨고 있는 베티의 뒤로 살짝 다가간 사라가 귓볼을 살짝 깨물었다.예상못한 행동에 베티는 깜짝 놀라서 몸이 펄쩍 뛰어 올랐다. "마마?" "큭!공식석상에서면 몰라도 그냥 언니라고 해.시프는 나보다 한살,베티는 세살 어리지?하긴 우리간에는 나이가 별로 의미가 없지만........" 사라의 행동에 시프와 베티는 오히려 당황해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그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아크가 시라니안과 함께 들어왔다. "자자,상견례는 조금 있다가.지금부터 늙은 두더쥐를 잡으러 간다." "알았어요.그런데 할아버지도 참,할아버지 일이라면 저희일이나 다름없으니까 저희들한테 맡겨도 충분하실텐데........." "쯧쯧.....늙은이 얼굴 보는 것도 이제 싫은거냐?에구구,늙으면........." 왁자지껄 떠들어내는 사람들의 기세에 밀려 시프와 베티는 어느새 자신들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인간이 관련된 일인데도 불구하고 곁가지로 밀려날수밖에 없었다. "젠장!" 븕은 늑대,아니 지난 7년간은 마법사 메스다큰의 가면을 쓰고 살아왔던 마법사이자 어쌔신 키모넨은 갑자기 변해버린 상황에 당황해 어쩔 줄 몰랐다.수십년간 해온 연구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현자의 돌을 여태 교묘한 방법으로 속여오고 있던 계집애가 구해온 것은 좋았고 어제 저녁에 드디어 완성을 보고 희희낙락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주민들이 갑자기 전원 소거당하고 주변엔 강력한 결계가 처져 있는데다가 사방에 초강자들이 버티고 있는 것을 마법으로 감지하고 직감적으로 저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깨달았다.일단 불리한 상황에서 도망가기 위해 지하에 미리 마련해둔 비밀통로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그순간 지하의 통로들이 모조리 붕괴되어 버렸다.이리나가 정령술로 대지의 정령왕을 불러내 주변의 땅속까지 완벽하게 감시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거기다 탐지마법에는 숱한 숫자의 마스터급 강자들이 주변에 몰려왔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으음.......도대체............" "역시.....키모넨,네놈이었군.여태 쥐새끼처럼 정말 잘도 숨어 있었구나." 어떻게든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하던 키모넨은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그대로 마법을 터뜨렸다. "익스플로전!" - 콰아앙 커다란 폭발과 함께 키모넨이 여태 정체를 감추고 살아온 모옥이 그대로 날라가버렸다.하지만 급작스러운 공격에도 불구하고 시라니안은 실드마법으로 응수했기때문에 상처하나 없었다. "네놈.......설마 9써클을?" 시라니안은 상대방이 캐스팅과 준비동작없이 시동어만으로 마법을 발휘한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러나 겁먹은 것은 아니었다. "큭큭큭.........결국 네놈이었나?네놈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계속 정체를 숨기고 살아야 했지." 마치 자신이 권력에 박해받는 피해자라도 되는양 말하는 뻔뻔한 키모넨의 태도에 시라니안이 분통을 터뜨렸다. "이놈!네놈의 신세는 모두 자업자득이다!한가지만 물어보겠다.이십오년전에 엘론의 암살에 관여했던 게 정말 네놈이냐!" 원래 시라니안은 유리아의 궁정마법사가 된뒤 키모넨에 대한 추격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신경쓰지는 않고 있었다.그런데 과거 사라의 아버지 엘론이 동료에게 암살당했을때(1부9편참조) 누군가 그를 도운 자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당시 7써클의 대마법사급인 엘론의 실험에 수작을 부리기엔 그 제자의 실력은 너무 떨어졌고 최소한 엘론과 대등한 실력의 마법사가 도움을 준것이 확실했다. 상황을 확인하고 제자를 다그치다가 그가 길드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의문의 마법사와 제자의 접촉이 있었고 그 제자와 만난자의 인상착의가 키모넨과 닮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라니안은 격노해서 그를 찾았고 얀 역시 키모넨에 대한 추적을 정보조직을 총동원해서 명령했지만 그 철저한 유리아의 정보조직조차 키모넨을 찾을수는 없었다. "흐흐흐,당시에 난 우연히 다른 청부를 위해서 유리아에 갈 일이 있었지.그런데 당시에 네 제자와 우연히 접촉이 있었는데 네아들에게 질투심으로 인한 증오를 잔뜩 불태웠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더군.당시엔 나도 7써클에 도달못한 상태였지만 네 아들놈의 실험을 망쳐줄 도움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듣자하니 네놈의 변장실력은 여태 숨어 있을 정도였다는데 그때는 왜 원래의 얼굴을 사용했지?" "흐흐흐,내 얼굴이라야 네놈에게 원수를 알면서도 찾지 못했을때 분노에 차서 스스로를 고통에 몰아넣지 않겠느냐?네놈을 고통스럽게 해줄수 없을 거라면 뭣하러 청부금도 없는 그런놈의 일까지 도와주었겠느냐?" "흥,비슷한 놈끼리 만나서 꿍짝이 맞았겠지.제 아버지의 기술도 다 못 배우고 어쌔신세계로 도망갔다가 질투로 날 함정에 빠뜨렸던 놈이니 네놈의 입장과 동일한 놈과 만나니 동지의식이라도 생기더냐?" 상대방을 약올리려고 순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의외로 다혈질인 시라니안답지 않게 화내지 않고 자신에게 빈정대자 키모넨이 오히려 흥분했다. "다,닥쳐!아버지가 내 능력을 질투하지 않았다면 나도 지금의 네놈이상의 마법사가 될수 있었다!" "천만에,나도 같은 조건이었지만 난 네 아버지인 나의 사부님을 능가했고 너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어쌔신을 택했다.벽에 부딪혔을때 택한 너의 선택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을 뿐이다." "이,이놈!이제 나는 너를 능가했다!주변에 있는 놈들 말고 너혼자 나와 일대일로 대결해볼 자신이 있느냐!" 주변에 있는 강자들이 전부 몰려들면 어차피 키모넨에게 승산은 없다.키모넨은 다혈질의 시라니안을 자극해 승부를 일단 일대일로 끌고 갈 생각이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네놈이 나를 이긴다면 밖에 있는 애들은 너를 놔줄거다.애초에 네놈이 도망갈까봐 주변을 지키게 한 것 뿐이다." 그말과 동시에 시라니안이 손을 휘두르자 주변에 거대한 마법진이 발동하면서 거대한 결계가 주변을 에워쌌다.두리번거리면서 마법진의 정체를 파악하려 하는 키모넨에게 시라니안이 설명해주었다. "걱정할것없다.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아이들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것일뿐,이제 바깥에서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만약 이 싸움에서 이긴다면 네놈은 이 마법진의 힘으로 네가 좌표를 알고 있는 대륙 어디든지 순간이동할수 있다.자,살고 싶으면 나를 이겨봐라!" "쿡쿡쿡,후회하게 될거다.자,간다앗!하이토네이도!" 풍계마법의 궁극주문인 하이토네이도는 단순한 바람이지만 엄청난 회전을 동반하면서 파괴력을 발휘하는 주문이다.거기다 범위를 극한으로 좁혀서 사용한 바람주문의 위력은 마치 대포와 같았다.시라니안은 하이토네이도를 상대방과 반대방향으로 회전시켜서 무력화시켜버렸다. '잘 지켜 봐다오.엘론!' 써클이 같은 마법사의 승부일 경우 상대방의 주문을 구성단계에서 방해할수 있고 이럴 경우 양쪽다 마법을 못 쓴다.실제 전쟁에서는 변수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주로 사용하지만 시라니안은 결코 키모넨과의 승부를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다.이번엔 자신이 공격주문을 사용하려는 시라니안에게 어느새 블링크주문으로 눈앞에 나타난 키모넨이 롱소드를 자신에게 휘두르고 있었다. '엉?' 키모넨은 어쌔신의 기술을 익혔지만 과거엔 그가 검을 다루는 것은 본적이 없었다.하지만 그 기세는 제법 매서운 것이었고 시라니안은 제대로 피할 틈도 없이 실드주문으로 그 공격을 막으려고 했다.그러나...... - 츠파파팟! 실드주문이 엄청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잘려나가는것에 일단 실드로 막으면서 자신도 블링크로 다시 거리를 두려고 했던 시라니안은 피하는것도 잊고 경악했다.9써클마법사의 실드를 저렇게 단번에 타격을 주는 검의 수준은 소드마스터밖에 없었다. "피닉스윙!" 당황한 시라니안에게 이번에는 공격주문이 터졌다.급하게 블링크로 그자리를 패했지만 실드가 약화되고 있던 순간이라 시라니안은 그것을 다 막아내지 못하고 데미지를 입어야 했다. "네놈이 소드마스터와 9써클의 경지를?" 키모넨을 가리키면서 시라니안은 믿을수없다는 눈초리를 지어 보였다.그 시라니안의 표정에 승리감을 맛보면서 껄껄대던 키모넨이 갑자기 자신의 상의를 쫙 찢어 육체를 드러내보였다.키모넨의 상체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마법도형이 여러가지 그려져 있었다. "엉?그 수법은......." 마도문명 멸망후 마법의 복원과정에서 몇가지 특이한 수법들이 여러가지 개발되었다.그중에 한가지가 마법의 도식을 사람의 몸에 문신으로 새기고 그것을 자신의 몸을 마법진으로 사용해서 주문을 시동어만으로 발휘하는 것이었는데 9써클의 경지인 시동어만으로 마법을 발휘하는 것을 낮은 레벨의 마법사들도 사용할수 있게 되어 엄청난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몸에 무리가 많은데다가 사용할수 있는 마법의 위력도 4써클을 넘지 못해 결국 사장되었다. "흐흐,네놈답게 역시 금새 알아보는구나." "그 방법으로는 대마법사급의 주문은 사용할수 없을텐데?" "흥,나는 단지 운이 없었을 뿐 천재다!여태 수많은 아이들의 육체의 개조실험으로 얻은 데이터로 내 몸을 고레벨주문도 견뎌낼수 있을만큼 개조한거다!" 자랑스럽다는듯이 자화자찬을 늘어놓은 키모넨이 손에 든 검에서 오라를 일으켰다.찬란하게 빛나는 검광을 들이대면서 키모넨의 설명이 이어졌다. "드래곤이 인간과 달리 오라블레이드같은 마나를 사용하는 기술에 익숙한 이유가 뭐겠나?바로 마나의 정화나 다름없는 드래곤하트다.나는 인간도 드래곤처럼 그런 기술들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인체개조외에 인간에게 그와 비슷한 기관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주는 연구를 했고 이름을 휴먼하트라고 붙였다.바로 어제,그 멍청한 계집애가 가져다 준 현자의 돌로 나는 휴먼하트의 제작에 성공해서 내 몸에 이식했고 이제 번거롭게 육체재구성같은 걸 거치지 않고서도 나는 최강이다!이제....어?" 한창 자랑을 늘어놓던 키모넨은 갑자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시라니안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자 불안한 심정이 들었다.9써클마법과 오라블레이드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강적을 혼자 상대하게 되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시라니안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너,영웅담같은데서 자기 능력에 대해서 주절대는 마왕같은건 한심하게 죽는다는 거 알고 있냐?" "뭐?" "그렇게 자세히 설명안해줬으면 좀 헛갈렸을텐데 덕분에 별로 어려움없이 네놈을 박살낼수 있게 됐군,아주 고맙다." "미친놈!" 시라니안의 비아냥에 키모넨은 울화를 터뜨리면서 공격주문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순간 시라니안이 선공을 걸어 왔다.두 대마법사가 사용하는 주문의 엄청난 위력이 결계안에서 진동하니 주변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마구 쿵쾅거렸다. "뭐하러 저런 자하고 일대일대결이라니........이러다가 할아버지가 당하시면 어떻게 해요?" 기필코 키모넨은 혼자 해치우겠다는 시라니안의 고집때문에 아크와 그의 여인들,그리고 시라니안의 제자들은 초조하게 결계밖에서 두 사람의 대결을 관전하고 있는 수밖에 없었다.사라는 상대방이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다는 것에 놀라서 어쩔줄 몰랐지만 이 결계는 시라니안,사라,앤,줄리아에 시라니안의 제자인 7써클의 마법사 네명가 한꺼번에 힘을 주입해서 만든 것이라 사라도 혼자서는 어쩔수가 없었다. "이러지 말고 우리 그냥 함께 저걸 부숴버려요!저런 자한테 예의를 갖출건 없잖아요?" 계속 수세에 몰리는 듯한 시라니안의 모습에 불안해진 사라가 아크에게 매달렸지만 아크는 태연한 모습이었다. "저자한테 예의를 갖추려는게 아니라 원하시는대로 해드리려는 거야." "하지만 저러다가........앗!" 주문공격으로 맹공을 퍼붓던 키모넨이 헬파이어주문을 날리면서 동시에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 시라니안을 찔러들어갔다.검과 마법의 동시공격에 시라니안은 어느하나에는 걸릴수밖에 없는 곤란한 상황이었다. "할아버지잇!" 사라가 비명을 지르는 순간 시라니안이 갑자기 헬파이어주문을 향해서 몸을 던졌다.방어주문을 사용하지도 않고 그대로 무엇이든 녹여버린다는 지옥의 불길속으로 몸을 던지는 시라니안의 모습에 아크까지 깜짝 놀랐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었다. "으아아악!" 비명을 지른것은 뜻밖에도 키모넨이었다.시라니안이 헬파이어의 불덩어리에 닿는가 싶는 순간에 시라니에게서도 헬파이어주문이 발동하더니 갑자기 그 엄청난 주문이 모조리 키모넨에게 역류해버렸다. "이,이런.....네놈과 나는 마법의 위력이 대등할텐데............" 주문이 역류하는 순간 미처 주문으로 대응할 틈도 없어 손에 일으키고 있던 오라블레이드로 역류한 마법을 어느정도 막아냈지만 숯덩이신세를 완전히 면하지는 못한 키모넨은 몸에 그려진 마법진이 문드러져 마법을 사용할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육체의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갑자기 역전해버린 상황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그런 키모넨의 멱살을 잡아 몸을 일으키면서 시라니안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네놈의 기술,말은 마법과 검을 동시에 사용한다지만 사실은 그 둘을 동시에 사용하는 순간이 가장 큰 약점이다.인간이 만든 현자의 돌은 아직 드래곤하트를 능가하지 못하니까.결국에 둘을 동시에 사용하는 타이밍이 오히려 약점이지.오히려 양쪽 모두 제 위력이 안 나와.그러니 순수한 최고위력의 주문으로 정면승부하면 네쪽의 주문이 밀릴수밖에........처음에는 좀 당황했을 뿐이고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네놈의 공격에 맞추어서 나도 주문의 위력을 조절했을 뿐이다.처음부터 내 놈의 주문은 9써클에는 모자랐어." "그,그런.....분명.....으악!" 표정이 굳어진 시라니안이 땅바닥에 쓰러진 키모넨을 걷어차 몸을 뒤집어지게 하더니 지팡이끝으로 거칠게 키모넨의 등을 후벼팠다.단번에 키모넨의 살점과 뼛조각을 부수고 들어간 지팡이끝에서 반짝이는 동그란 물체가 핏속에서 튀어나왔다. "이게 휴먼하트?웃기는군.인간에게 심장이란 가슴에 있는 걸로 충분해.어울리지도 않게 이따위거나 집어넣어서 임시로 힘을 증폭시켰을지는 몰라도 애초에 네놈이 귀찮게 여기는 육체재구성이란 과정은 인간에게 보통으론 상상할수도 없는 힘을 갖는 통과의례고 그것을 적응시켜주는 과정이다.그것없이 네놈이 손에 넣은 힘은 제몸에 이기지도 못하는 커다란 칼을 휘둘러대는 꼬마나 다름없지......그런데 그걸 집어넣었다고 그게 네힘이 될거라고 생각했나?거기다 생소한 검까지 다뤄 보겠다니....네놈이 사용한 오라블레이드는 진짜 소드마스터,내 손녀사위나 다른 계집애들이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훨씬 못해.아까는 당황해서 조금 당했지만 그저 마나만 강할뿐 정신력도 딸린단 말이다.결국 네놈의 연구란 반쪽짜리야." "크아아!조금만 더 문제점을 보완했어도!네놈을 이길수 있었...커,커컥......" 절규하는 키모넨의 목을 시라니안이 밟아버리자 그의 목소리는 제대로 알아들을수 없는 괴성으로 변해갔다. "아니,네놈은 과거 아버지의 방해를 받자 어쌔신세계로 도망가려고 했고 결국 이 기술이라는 것도 마스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을 회피하려던 산물일 뿐이다.네놈같은 놈따위는.....응?벌써 뒈졌군." 키모넨의 숨이 끊어진 것을 확인한 시라니안이 돌아서는 순간 갑자기 숨이 끊어진 키모넨이 시라니안을 등뒤에서 찌르려고 들었다.그기세는 너무나 빨랐고 검사도 아닌 시라니안의 실력으론 그공격을 회피하지 못할것 같았다. "죽어....." 그러나 키모넨의 공격은 시라니안의 몸에 닿지 못했다.어느새 결계안에 들어온 아크가 키모넨의 목을 잘라버린 것이었다.승부에 결정이 나자 결계가 약해졌고 먼저 아크가 다른 사람들한테는 기다리라고 하고 들어온 것이었다. "몸에 개조시술을 받았던 생명체는 질기니까 숨통을 끊을때는 주의해야 한다.........직접 가르쳐주신 거였을 텐데요?" 시라니안을 아크가 놀려대려는 순간 시라니안이 손가락을 살짝 튀기자 키모넨의 몸에서 불꽃의 소용돌이가 피어올랐다.눈깜짝할순간에 키모넨의 사체가 있던 자리에는 재만 조금 남아 있을 뿐이었다. "아까 그놈의 몸을 헤집을 때 조금 손봐뒀지.그러니까 그렇게 폼잡을 거 없다." 쑥쓰러워진 아크가 말꼬리를 돌렸다. "그런데....그놈이 장인어른의 원수였다는 거 굳이 사라한테 비밀로 할 필요있나요?이번에 원수를 갚았다고 사라한테 알려주면 오히려 기뻐하지 않을까요?" "원한관계라는거 복수의 통쾌함도 좋지만 구태여 옛날상처를 기억나게 하는거 별로 좋을거 없다.사라한테 구태여 어릴때의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느니 어차피 끝난일이니까 사라한테는 얘기하지 마라." "정말 대단한 손녀사랑이시네요." 시라니안을 놀려대던 아크는 갑자기 시라니안의 표정이 험악해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을 쳤다. "저,저......." "손녀사랑이라.........근데 말이다.........." 과거에 시라니안에게 마법을 배울때 황자고 뭐고 꾀를 피우는 것 같으면 직접 주먹을 휘둘러야 직성이 풀리던 그 때의 험악한 표정으로 돌아온 시라니안의 모습에 아크가 진저리를 치는 순간 다짜고짜 시라니안의 어퍼컷이 아크의 턱밑으로 파고들었다.마법사인 시라니안의 주먹인만큼 아크가 마음만 먹으면 피할수도 있었겠지만 일부러 맞아 주었다.과거 시라니안의 성질대로라면 이경우 주먹이 안 맞을 경우 더 열을 내기 때문이다. "이 자식아!대륙통일할려고 전쟁하는거냐?여자수집할려고 전쟁하는거냐?도대체 사라하고 같이 있던 여자들은 또 뭐야?대륙 통일하기 전에 백명을 채울거냐?황제고 뭐고 ................." "할아버지!왜 그러세요!" 주먹에 이어서 목을 졸라대면서 이차공격을 시라니안이 퍼부으려는 순간 따라들어왔던 사라가 비명을 질러댔다.할아버지에게서 아크를 떼낸 사라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아크를 살펴보더니 시라니안에게 소리를 질렀다. "할아버지!너무하시잖아요!할아버지 미워!" 사랑하는 손녀의 정신공격(?)에 시라니안은 9써클주문보다 더 큰 정신적타격을 받은듯하다.사실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시라니안한테 주먹몇대맞았다고 크게 다칠리도 없건만 시집간 손녀한텐 할아버지보단 남편이 더 중요한듯.............뒤이어 들어온 시라니안의 제자들과 아크의 다른 부인들도 서둘러 시라니안을 달래려고 했지만 완전히 투정 모드로 돌아선 시라니안은 갑자기 제자들한테 떼를 썼다. "순간이동주문준비해!난 북부전선으로 간다!" '젠장 준비된 전송진도 있잖습니까!도대체 저흰 뭐하러 데려오신 겁니까?' 시라니안의 성화에 못 밀려서 엉겁결에 이곳까지 끌려왔던 제자들은 투덜대면서도 시라니안을 북부전선으로 보내기 위한 순간이동주문을 준비했다.시라니안은 울상이 되었으면서도 손녀한테 투정을 부리느라고 얼굴을 돌리고 손녀를 바라보지 않았다.그때 아크의 귓속말을 들은 사라가 다시금 시라니안에게 다가왔다. "저어,할아버지......." "볼것없다,늙으면 죽어야지 뭐." 속마음은 손녀가 부드럽게 말하자 속마음은 기뻣지만 시라니안은 더 화를 내려고 했지만 손녀가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얼굴을 품안에 파고들어 볼을 부벼대자 금새 화는 저편으로 날라가 버렸다. "아깐 죄송했어요.정말 사랑해요.할아버지." "내가 언제 화를 냈다고 그러냐.와핫핫핫." 멋적은지 실없는 웃음소리만 더 크게 내는 사부를 보다 못한 제자 노라스가 시라니안에게 눈짓을 보냈고 시라니안은 오늘은 쉬고 내일 전송진으로 북부로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기분을 푼 시라니안은 아크의 대접을 받으면서 오랫동안 잊을수 없었던 원수를 갚은 것을 자축했다. "저.......그러니까.........." "크게 신경쓰실 것은 없소.당분간은 그분께서는 배우일을 계속하시기를 바라고 황제폐하도 그것을 허락하셨기에 우리도 당신들의 일을 방해할 생각은 없소.다만 어느정도 경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기에 미리 양해를 받아 두려는 것 뿐이오." 얼굴을 검은 복면으로 가린 검은 갑옷의 기사의 방문을 받은 레턴은 깜짝 놀라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다.짤막하게 나눈 이야기였지만 레턴에게는 엄청난 일이었다.극단의 간판배우들인 시프와 베티가 아크의 여인이 되었으니 주변에 함부로 날파리가 꼬이지 않게 주의하라.그리고 극단 <파랑새>의 공연에 관한 제반사항은 아낌없이 지원해준다는 것은 레턴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었다. 여태 귀족들의 만남조차 쉽게 허용해주지 않던 시프라지만 상대가 황제였으니 그가 원했다면 별 도리가 없었으리라.하지만 황제가 시프를 거두기로 했다면 극단에는 타격이 꽤 크다.뭣보다 시프는 파랑새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니 말이다.그런데 시프가 아크의 후궁에 정식으로 들어가는 1년후까지 황실에서 모든 지원을 약속받으면서 배우로 남아 있는다니 그 기간이면 파랑새는 엄청난 도약을 할 수 있었다.레턴은 무서운 기사들앞에서 실없이 웃어보이지 않기 위해 표정조절을 하느라 죽을 힘을 다해야했다. "주인님,감사합니다." 시프는 아크의 품에 안기면서 얼굴을 븕혔다.아크는 의외로 배우일을 일년동안만 하고 싶다는 시프의 부탁을 선선히 들어주었다.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한일로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연극배우의 삶을 즐겨보고 싶었던 시프는 그런 부탁을 들어줬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신경쓸것없어.보고 싶을때는 언제든 찾아갈때니까.대신 다른 놈들한테 눈길주면 안돼." 아크가 웃으면서 눈짓을 하자 시프는 옷을 하나씩 벗어내리고 있는 사라의 몸 이곳저곳을 핧으면서 애무하기 시작했다.여태 아크와 여러명의 여자들과의 환락을 즐기면서 여자들의 애무에도 익숙해져 있던 사라였지만 처음 접해보는 시프의 손길을 만끽하면서 자신의 알몸을 모두 드러내고는 점점 숨결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아앙.........." "좀더 열심히 해봐.큰마님한테도 귀여움을 받아야 하지 않겠어?" 아크의 놀려대는 듯한 말투에 사라가 얼굴을 븕히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그런거 상관없어요......우린 모두 아크의 .....주인님의 것이니까.....하아앙........." 베티가 앞쪽에서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는 시프의 반대방향인 사라의 등뒤에서 사라를 끌어안으면서 사라의 부드러운 수풀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면서 벌어진 균열위쪽의 클리토리스르 손가락으로 자극하고 있었다.시프는 앞쪽에서 사라의 가슴을 애무하고 베티는 뒤쪽에서 손가락으로 사라의 음부를 공략하면서 사라의 옴을 자극하자 사라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아아앙.....제발..........아크도........" 아크도 참여하길 애원하는 바라는 사라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아크는 시프와 베티가 사라를 공략하는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지켜볼뿐이었다.어느새 사라의 계곡사이에 얼굴을 가져간 베티는 흘러넘치기 시작하는 사라의 애액을 홀짝홀짝 소리까지 내면서 빨아대고 있었고 사라의 젖가슴을 애무하는 시프의 몸놀림도 점점 대담해져 이제 사라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혀와 손가락을 모두 사용해 사라의 몸을 자극했다. "언니,맛있어요......." 사라의 젖꼭지를 빨던 시프가 혀로 입술을 적시면서 마치 모유라도 빨듯이 입맛을 다시자 사라가 얼굴을 븕혔다.그러나 사라는 곧 아래쪽에서 애무하는 베티의 혀놀림에 비명을 질러야 했다. "으응,으응........" "아아,거기....사,살살........" 베타가 흥분으로 단단해져 밖으로 불거져나온 사라의 분홍빛 클리토리스를 입안에서 살짝 씹으면서 혀끝으로 거칠게 애무하자 사라는 비명을 질렀다.하지만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었고 베티의 약간 능숙하지 못한 거친 애무가 사라의 흥분을 더욱더 높여주고 있었다. "아항,아하앙.......... 셋이 뒤엉켜 잔뜩 흥분하고 있는 세사람에게 다가간 아크가 시프의 다리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사라를 애무하면서 스스로도 달아오르고 있던 꽃잎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이번엔 시프가 비명을 질렀다.아크는 동시에 베티에게도 둘의 것을 비교해보겠다는 듯 손가락을 집어넣어 그 미끈한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으응응응........" 이미 시프와 베티의 애무로 흥분해있던 사라가 아크에게 다가오려고 하자 아크는 세사람의 자세를 잠시 바꾸게 했다.사라는 몸을 기울인채 자신의 하체쪽으로 엎드리게 하고 시프와 베티에게는 일단 손을 빼고 사라에 대한 애무를 계속하게 했다. "아앙,좋아요......" 양쪽에서 시프와 베티에게 애무를 받으면서도 사라는 아크의 일어서기 시작한 자지를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아크의 자지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감싸쥔 사라는 익숙하게 손가락으로 아크의 자지를 뿌리쪽에서부터 익숙하게 쓸어올리면서 입술을 벌려 혀끝으로 천천히 귀두끝에서부터 핧으면서 애무해나갔다.다른 손가락으로는 아래랫쪽의 불알을 자극하면서 사라는 자신의 입안에 들어온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빨았다.그 뜨거움과 단단함에 행복을 느끼면서 사라는 열심히 입술을 움직였고 아크의 자지는 사라의 침으로 금새 질척거리고 아크의 자지는 사라의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감싸이면서 점점 단단해져만 갔다. 힘이 잔뜩 들어가자 일단 먼저 여자속에 집어넣고 싶어진 아크는 사라와 시프,베티를 일렬로 엉덩이를 들이대고 엎드리게 했다.세쌍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눈을 어지럽게 해면서 싱싱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자아,먼저 하고 싶은 사람이 부탁해봐." "아,저,저부터......." 이미 아크의 물건을 빨면서 시프와 베티에게 자극당하고 있던 사라가 가장 먼저 비명을 질렀지만 아크는 심술궂게 고개를 저었다. "사라는 시프와 베티한테 언니가 되어주기로 했잖아,그럼 양보심을 발휘해야지." "하,하아아.....제,제발 이번에는 용서해주세요오......." "이,이번엔 언니부터 해주세요." 베티가 이미 달아올라버린 사라가 걱정스럽다는듯이 말하자 아크는 웃으면서 사라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다리를 벌리면서 단단해진 자지를 사라에게 들이대고 입구근처에서 비벼댔다. "하앙.....더 .... 깊이......." 사라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질러대자 아크는 힘껏 힘을 주어 단번에 자지를 끝까지 찔러 넣었다.아크의 자지가 질벽을 쑤시면서 안으로 단번에 밀고 들어와 자궁구까지 찔러 오자 사라는 쾌락의 비명을 지르고 시프는 그런 사라를 옆에서 끌어안으면서 서로를 밀착시키고 있었다.두사람의 풍만한 젖가슴이 마주치는 감촉이 시프에게도 쾌락을 가져다 주는듯 시프의 신음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 "으으응......." 베티는 시프와 사라가 밀착하고 그런 사라를 시프가 등뒤에서 꽤뚫어대는 모습에 흥분해서 스스로 자신의 젖가슴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흥분하고 있었다.아크는 더욱더 거칠게 사라를 찔러대고 있었다. "으응......으으응......." 아크에게 꽤뚫리는 사라의 몸이 크게 흔들릴수록 시프와의 마찰도 거칠어졌고 단단해진 사라의 젖꼭지가 자신의 가슴을 스치자 시프가 비명을 질렀다. "으으응........" 그런 시프의 얼굴에 흥분되었다는 듯 손을 왼쪽으로 돌린 아크가 시프의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시프는 예상하지 못한 공격에 당황하면서도 그 애무를 받아들였다. 손가락으로는 시프를 자지로는 사라를 찔러대는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빨아들일듯이 물어대는 사라의 익숙한 질안을 거칠게 쑤셔댔다.두사람의 결합부에서 나온 애액이 침상을 축축하게 적시고 있었다. "아,아앗!" 결국 시프와 베티의 애무때문에 좀더 일찍 흥분한 상태였던 사라가 먼저 절정에 달해버리자 아크는 사라에게서 빼낸 자지를 그대로 예비동작도 없이 시프에게 찔러넣었다.스스로를 애무하고 있던 베티는 사라가 빠진 자리에 끼어들어 언니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밀착해왔고 아크는 자신을 감싸오는 시프의 질안의 느낌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으응........" 시프는 자신을 꿰뚫는 아크의 움직임에 신음소리를 높이면서 몸을 떨었다.그옆에서 응석부리듯이 달라 붙는 베티의 몸짓에 아크는 베티를 손가락으로 애무해주면서 시프를 찌르는 동작을 점점 크게 했다.질척대는 살과 살의 마찰음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시프의 질안은 이미 아크의 자지에 묻어있던 사라의 애액과 자신의 것이 뒤섞여 질척대면서 아크의 물건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저어....." 시프의 안에 한번 싸주려고 했던 아크는 시프가 자신에게 뭔가 말하고 싶은 눈빛을 보이자 잠시 속도를 늦췄다.시프가 머뭇거리면서 아크에게 말했다. "저어.....베티한테도......." 베티는 격렬하게 몸을 관통하고 있는 두사람의 옆에서 몸을 비벼대면서 욕정을 견디고 있었다.시프는 달아오르고 있으면서도 동생을 보고 있었던 듯 하다. "동생한테 양보하고 싶은거야?" "......" 시프가 잔뜩 븕어진 얼굴을 어쩔 줄 몰라하면서 대답을 더듬자 아크는 허리를 움직여 시프의 질안에서 자지를 빼냈다.시프는 꽉 차있던 질안이 허전해지는 느낌에 안타까운 표정이었지만 아크는 그대로 시프와 연달아 집어넣었던 두사람의 애액으로 미끈대는 자지를 다시 베티에게 집어넣었다. "하아앙......." 베티는 아크의 자지가 안으로 들어오자 기분좋은듯 스스로 허리를 움직였다.시프는 자신에게서 자지가 빠져나간것을 아쉬워하면서도 동생을 끌어안았다.하지만 스스로 자위하면서 잔뜩 흥분해있던 베티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절정에 달했고 아크는 어쩔 수 없이 시프에게서 물건을 빼내 그대로 시프의 모을 꿰뚤었다. "앗!하아아앙........." '이거 오늘은 쌀 기회가 없군........" 평소라면 세명을 한꺼번에 상대한다고 해도 아크가 한사람씩 사정을 해주지 못할것도 없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셋이 아크를 상대하는 세사람이 그다지 호흡이 맞지 않는 듯 아크보다 먼저 절정에 달해 버린 것이었다. '어차피 안에다 못 싼김에........' 시프를 보내버린 아크는 침상에 축 늘어진 세사람의 얼굴쪽으로 다가가 사정직전의 자지를 들이댔다. "자아,받아!" 아크는 여태 폭발하지 못했던 자신의 정액을 세미녀의 얼굴에 쏟아내면서 몸을 떨었다. "으으응....." "아아......" 사라와 시프,베티는 자신의 얼굴에 쏟아지는 아크의 정액을 황흘한 표정으로 입을 벌려 받아마시고 얼굴에 받아냈다.그리고는 서로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기쁜 표정으로 핧아 마셨다. "자,다시 해볼까?이번엔 다들 안에다 한번씩 하자구.일단......." 아크의 말에 사라가 다시 아크의 몸앞에서 무릎을 꿇고 아크에게 봉사하기 시작했다.시프와 베티는 팀웍(?)을 맞추기 위해서 더 수련이 필요할듯........ "대륙통일보다 폐하가 후궁을 100명채우는게 더 빠르겠군..........." 아크의 여자 뒷처리조,일명 0부서의 보고에 치엔터는 머리가 지끈거렸다.혹시나 했더니 역시 이번에도 아크는 카푸안에서 또 두명을 추가하고 말았다. <인제......소문 뒷처리같은건 별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핸슨이 머리를 긁적이면서 하는 말에 치엔터는 머리를 끄덕였다.이제 아크가 간 곳에서 여자가 안 생기면 오히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였다.새삼 여자 하나 더 생겼다고 사람들이 신경을 쓸지도 의문이었다. "앞으로 여론 조작 작업에 하나 추가해줄 일이 있소." <말씀해주십시오> "현재 폐하의 별명이 사람들사이에서 뭘로 불리는지 알고 있을 것이오." 핸슨은 치엔터의 물음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과거 잔인한 숙청과 전장에서의 모습으로 <철혈대제>라는 별명을 얻은 아크의 아버지 얀에 빗대서 아크를 사람들은 <호색대제>라고 부르고 있었다.물론 공식석상이나 대놓고 쓰일별명은 아니었지만 "폐하는 군사적으로도 재능이 크게 떨어지는 분이 아니오,거기다 대륙통일의 위업을 이루실 분에게 그런 별명만이 따라다니는 것은 좀 곤란하지 않소?과거 선제께서는 전장에서 몇번 패배를 겪으신적이 있지만 폐하께서는 직접 지휘하는 전투에서는 한번도 패배를 겪으신 적이 없소.그런 점을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하시오." 이말은 결과적으로는 그렇지만 사실 별로 임펙트에 와닿는 말은 아니었다.얀의 경우 제국의 기초를 잡아나갈때 아직 현재의 세력을 이루지도 못했고 뭣보다 아크처럼 무시무시한 여자들이 옆에 있지도 않았다.아크와 얀을 그대로 비교하면 누구나 웃어 넘길 것이다. 어쨋든 명령은 명령이고......핸슨은 치엔터의 명령을 숙지하고 마법통신을 끊었다.치엔터는 통신을 끊으면서 딴건 다 충고를 받아들이면서 여자문제만큼은 전혀 남을 신경쓰지 않는 주군에게 골머리를 썩었다. 이후 아크는 <호색황제>외에 <전신>이라는 별명이 귀족들사이에서 통용되지만 사실 이것은 황제에게 실례되는 말을 입에 담아 눈밖에 나기 싫었던 귀족들이 사용하던 말이고 백성들은 여전히 황제를 <호색황제/대제>로 불렀다. 한편 치엔터와는 조금 다른 고민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어떻게든!황제의 눈에 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남자는 조국을 팔아먹으면서 자신을 어떻게든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애쓰다가 정신을 조종당해 유리아에 인질로 끌려가 고생하다가 이제 아크가 정식으로 플로린의 항복을 받으러오기 며칠전에 플로린에 돌려보내진 마하크였다.(5부23장 참조) 에밀리의 정신조종때문에 멍청한 짓거리를 연발하는 바람에 함께 끌려간 자기세력들에게도 따돌림을 받은데다가 유리아에 갖다오고서도 제대로 연줄을 만들어놓지도 못했던 마하크는 이대로 유리아에 병합되면 완전히 권력에서 소외되어 버리게 될까봐 안달이 났다. "하지만 황제는 날 그다지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 같고......이럴 줄 알았으면 슈란 그 어린놈한테 좀더 잘 보여 두는건데!" 비록 플로린의 공주로 황제 슈란의 이복누이인 에밀리가 아크의 여자중 하나지만 아크는 국제결혼이 흔히 그렇듯 마하크는 에밀리가 대단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아크는 슈란을 비롯한 플로린황가를 자신의 처가중 하나로 비교적 잘 대우해주려는 듯 했다.이대로 중앙에 대한 연줄이 완전히 끊어지고 왕따당하게 될까봐 마하크는 걱정이 태산같았다. "역시 그것 뿐인가........" 마하크는 호색가로 알려진 아크에게 이제 자신이 잘 보일 방법은 여자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짜냈지만 아크에게 과연 웬만한 여자로 흥미가 생기게 할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하지만 자신이 통일제국에서 권력을 유지할 방법은 어떻게든 황제인 아크에게 잘 보이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한 마하크는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ps.사람몸에다 주문을 그려놓는 수법은 드래곤라자에서도 나오는 헨드레이크,정확히는 무녀들의 수법을 가져온 겁니다.마법체계는 다른데도 아이디어는 이곳저곳에서........^^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또 엣찌씬도 없고 지루한 설명중심입니다.죄송..........ㅠㅠ 42.플로린의 항복 "그게 마음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감사합니다.폐하." 약간 머뭇거리는 아크에게 슈란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말을 끊어 버리자 아크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 했다.에밀리에게 들었고 여태 보아온 것처럼 나약한 어린애로만 생각하고 있던 아크로는 조금 의외의 모습이었다. 카푸안의 일을 마무리짓고 아크는 게스트란이 이끄는 유리아군을 이끌고 봄을 맞이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플로린에 입성해 전년도에 밀약을 맺은대로 플로린의 항복을 받았다.플로린 황제인 슈란과 남아 있는 플로린의 귀족들이 모여들어 항서와 함께 충성을 맹세한 항복절차는 비교적 간소하게 진행되었다.항복절차를 너무 화려하게 하는 것도 천년가까이 수명을 이어온 제국에게는 수치가 될수 있다는 배려이기도 했지만 게르마니아 제국멸망이후 38대 979년을 이어온 대제국 플로린은 너무도 허망하게 숨이 끊어졌다. 플로린의 시조였던 마오타커스 1세는 게르마니아제국의 혈통이 끊겼을때 게르마니아제국을 정식으로 승계할수도 있었다.선황제인 알폰 9세가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을 때 가장 사랑했던 딸의 남편인 마오타커스에게 제국을 맡긴다며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었다.그러나 희희낙락하며 제위에 오를 날만 기다리고 있던 마오타커스는 알폰9세의 또다른 사위인 카몬의 반격을 받았다.카몬은 자신의 아내가 마오타커스의 아내의 언니라며 마오타커스의 유언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며 군사력으로 공격을 가해왔다. 카몬은 당시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사들이 그를 지지했고 결국 마오타커스는 남부로 몸을 피해 그곳 대귀족들의 도움을 받아 남부에서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후계자를 자처하고 플로린 제국을 세워 카몬과 맞섰다.카몬은 중앙의 군인들에게는 지지를 받았지만 지방에 반대파가 많아 결국 게르마니아제국은 로키안과 플로린등의 여러나라로 조각조각찢어지고 말았다. 제국의 계승자가 될걸로 굳게 믿고 있다가 군사권을 쥔 자에게 일격을 받은 마오타커스는 이를 한스럽게 생각해 후손들에게도 대대로 뛰어난 군인을 경계하라는 유훈까지 내렸지만 이것은 플로린에게는 큰 병폐가 되었다. 가뜩이나 지방대귀족들의 도움으로 제위에 오른 플로린황실은 지방영주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가 없었는데 그런 지방영주를 견제할만한 능력있는 군인들을 황제가 믿지 못하니 대대로 플로린 황실은 제대로 된 황제권을 휘두르기가 힘들고 영주들도 건방진 자들이 많았다. 그런 귀족들을 견제하려면 황실에서 힘을 길러야 하는데 황제가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기보단 그런 대귀족들의 세력을 서로간에 견제시키고 황제는 뛰어난 신하보단 황제가 쥐고 휘두를수 있는 만만한 신하를 선호하다 보니 플로린은 천년의 세월동안 말로는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을 주장하며 로키안을 멸망시키고 옛 게르마니아제국을 회복하는 것을 국시로 삼는다고 하면서도 시종일관 로키안에 끌려 다녀야 했고 풍부한 국력을 가지고도 메디아와 협조하여 겨우 로키안을 견제하는 것이 고작이었다.300년전에는 쳐들어온 로키안군을 소드마스터 왈카레스(카푸안의 시조,이 전투의 전공으로 카푸안은 왕국으로 독립했다)의 활약으로 물리쳤지만 오히려 전투가 끝나고 나자 황제가 왈카레스가 딴 마음을 먹지 않을까 의심하자 왈카레스는 홧병과 소드마스터였지만 이미 수명을 거의 다해가고 있어 노환까지 겹쳐 사망해버렸고 이후 플로린은 로키안과 접경지대의 영토를 메디아에 팔아넘겨 메디아를 로키안에 대한 방패로 삼으면서 자신의 영역만을 지키는 정책으로 돌아섰다.그런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정도의 영토를 넘기고 남은 영토인 유란대륙 남동부만으로도 그 생산력이 엄청나 오히려 로키안보다 부유한 상태를 계속 유지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플로린,아니 동방국가들의 안좋은 습관이 생기는 계기가 되어 버리는데 이종족에 대한 우월주의의 발호였다. 과거 마도문명의 멸망이 인간들의 지나친 자만심때문이었다는 것을 경계한 인간들은 이후 이종족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특히 마도문명의 멸망으로 문명이 피폐해진 인간들에게 인간들에게 이종족들은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남동부의 풍요로운 대지의 소산과 지난 이천년간 마법과 검이 다시 발달하고 이종족들보다 숫적으로 우위에 처한 인간들은 과거의 고마움을 어느새 잊고 있었다. 거기다가 게르마니아제국의 분열이후 시종일관 로키안에게 눌리던 플로린은 그 자격지심에 뭔가 자신들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존재들을 찾고 싶어했고 그것이 자신들보다 신체적능력은 뛰어나도 사회적권력은 없는 엘프같은 이종족들,그리고 서쪽에서 자신들처럼 대규모의 제국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나라로 분산되어 있던 탈루스족이었다. 이런 사상은 플로린에서 시작되어 메디아,로키안으로 급속히 번져나갔는데 사실 이런 우월주의는 귀족들간에서만 유행했고 평민들에게는 이해를 받지 못했지만 이런 사상의 원류였던 플로린은 특히 이것이 심했다. 로키안과 맞닿은 영토를 메디아에 판 이후 플로린은 이후 백년동안은 자신의 영역만을 보전하다가 이백년전부터는 서쪽으로의 진출을 시도했다.당시 유리아의 전신이었던 탈루스족은 수십개의 소규모국가로 나뉘어 있어 만만해보인탓에 지방의 대귀족들이 개별적으로 진출을 시도한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영역만을 지키면서 평온한 삶을 즐기던 플로린과 달리 탈루스족들은 마법은 조금 뒤떨어졌지만 전투력이 강했다.초반에 탈루스족을 만만히 보고 쳐들어갔던 공작가 하나의 군대가 전멸하자 플로린의 대귀족들은 앞으로의 전리품의 공동분배를 약속하고 여러가문이 연합해서 서쪽으로 진출했다.플로린의 서부진출은 황실이 아니라 지방 대귀족들이 주도했다는 것이 달랐지만 탈루스족을 야만족취급하며 국제관례를 지키지 않는 교활한 수작을 자주 부리는 플로린을 비롯한 동방국가들을 탈루스족은 점점 증오했지만 수십개의 나라로 분리된 상태로는 점점 침입을 허용할수 밖에 없었다. 차츰 영역을 잃어가던 탈루스족이었지만 결국 120년전 탈루스족은 소드마스터 칼대왕의 영도로 유리아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동방국가들과의 투쟁을 시작했고 그의 아들인 얀대제는 제국을 선포하고 잃은 영역을 회복한 정도가 아니라 대륙최강의 강대국으로 유리아를 발돋움시킨다음 이제 플로린을 멸망시키기까지 한 것이다. 야만시하던 탈루스족에게 국가가 완전히 합병당했음에도 비교적 국민들은 담담한 편이었다.지난 세월동안 보여준 상층부의 모습이 너무 한심해 신뢰를 잃어 버렸고 이종족이나 서방에 대한 우월주의같은 것은 귀족들이나 통하지 국민들에겐 별로 피부에 와닿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허무한 제국의 멸망을 한 음유시인은 이렇게 한탄했다. 농부는 밭갈기 위해서 황소를 다루고 사냥꾼은 표적을 잡기 위해서 사냥개를 다루며 어릿광대는 재주를 부리기 위해서 원숭이를 부린다네 능력있는 신하를 쓰는 것은 군주의 일인데 어찌해서 신하들의 뛰어남을 두려워만 했는가 신하들의 충성을 믿지못하다가 마침내 이 풍요로운 땅을 서쪽의 호색한에게 넘겨주는구나 항복절차를 마치고 이복누이인 에밀리와 함께 아크와 만난 어린 슈란은 속시원한 표정이었다.계승권다툼이 격렬할때는 세력이 약한 황자의 경우,괜히 엉뚱하게 말려들어 피해를 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을 형제들에게 보여주려고 애쓴다.슈란의 경우 황제로 즉위했을때 겨우 여섯살밖에 안되는 나이였던데다가 별볼일 없는 지방귀족의 가문이었던 생모는 공연한 오해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슈란을 비교적 느슨하게 키웠는데 갑자기 위의 세형들이 아크의 대륙평화회담을 위한 여행당시 여러사정에 휘말려 차례로 죽어버리는 바람에(3부 9~11편참조) 엉겁결에 제위에 올랐고 즉위후엔 자신의 세력을 늘리려는 대귀족가와 황가의 권위를 찾으려는 리스공작의 사이에서 여린 마음의 슈란에게 황제란 고통스러운 자리였다. "하지만 그렇게 사양할 필요는 없어.지금은 우리만 있으니 편히 이야기하자구." "자격은 없었지만.....저는 그래도 플로린의 황제였습니다.나라를 망하게 하고 제가 부를 누릴 자격이 어디 있겠습니까?" 착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슈란은 뻔뻔하지는 못했다.비록 자신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방법도 없기 때문에 제국을 넘기기는 했지만 천년간 이어온 제국을 지키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낀 슈란은 제국의 황제였다는 점을 생각해서 공작의 작위와 많은 영지를 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지의 대부분을 반납해버렸다.유리아는 영지가 귀족들의 재산,즉 돈으로 구입하거나 교환할수도 있는 다른 귀족들과 달리 황제의 땅을 귀족들이 관리한다는 개념이다.아무리 영지가 많아도 공로를 세우지 못하면 그 자손대에는 영지가 계속 작아지기 때문에 수완이 없는 귀족이라면 공작가의 후예도 금새 피폐해지기 십상이다.그림을 좋아하고 별로 수완이 뛰어나지 못한 슈란을 위해 될수 있는 한 많은 영지를 챙겨주려고 한 아크였지만 슈란이 사양하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슈란을 돌려 보내면서 아크가 에밀리를 돌아보았다. "당분간 같이 있으면서 좀 위로해줘.한 몇일정도 남매의 정도 나누고 와." "고마와요,주인님." 에밀리가 아크를 끌어안으면서 감사함을 표시했다.비록 이복남매였지만 어렸을 때 자신을 많이 따른데다가 생모도 없어 이제 아무데도 의지할데가 없는 어린 동생이 제국멸망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가엾게 생각하던 에밀리는 아크에게 감사하고 봉해진 영지로 떠나는 슈란을 따라갔다.슈란이 봉해진 영지는 플로린의 수도였던 로이텐의 교외지역의 한적한 곳이었다.이후 슈란은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마치지만 그림에 전념해 그의 작품들은 후세에 뛰어난 걸작들로 평가받게 된다. 에밀리를 보내고 플로린인수과정의 면면을 분석해 보려는 아크에게 캐시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뛰어들어왔다.캐시의 표정에서 당황스러움을 느낀 아크가 캐시에게 무슨 일인지 물으려고 할때 캐시가 먼저 말을 꺼냈다. "주,주인님!큰일이다냥!하노프경이 자결했다냥!" "뭐야!" 플로린국내를 잘 진정시켜서 성공적으로 넘겨주고 앞으로 유리아에서도 중용을 약속받은 하노프가 모든 절차를 마치고 갑자기 자결했다는 것은 아크에게 충격이었다.아크는 근위기사단장 헨더슨을 다그쳐 서둘러 하노프의 저택으로 향했다. [(전략)......무릇 귀족으로 나라의 요직을 맡는다함은 그 일에 책임도 져야 하는 법이다.백성들은 자신들을 지켜주는 군주를 선택할수 있다고 해도 귀족으로서 나라의 상류층을 담당하고 많은 권리를 누려왔던 자들이 자신의 책임을 질줄은 모르고 이득만을 찾는다면 어떻게 되겠느냐?아비는 능력이 부족함에도 나라의 재상을 네번이나 맡았지만 모두 여의치 못해 결국 나라를 멸망하게 했으니 어찌 조국과 운명을 같이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이로써 아비는 플로린의 신하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그러나 너에게 나와 같은 일을 택하라는 것이 아니다.무능한 자들의 탓으로 플로린이 망함도 운명이니 어찌 이를 억울해할수만 있겠느냐,너는 이제 유리아의 신하로써.......(후략)] 아직도 울먹이고 있는 노르센에게서 하노프의 유서를 보고 아크는 혀를 찼다.항복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워낙 담담한 표정이라 오히려 그가 이럴줄은 몰랐다. 과거 아크의 아버지 얀이 동쪽으로 첫번째로 동진해왔던 때에도 플로린의 재상이었던 하노프는 뛰어난 재능과 인품으로 여러차례 플로린의 재상을 맡았지만 운이 없었다.자신부터 대귀족가문이었으면서도 여러 대영주들이 지방에 할거한 상태인 플로린의 병폐를 알고 있던 하노프는 지방귀족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황제권을 강화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자신도 대영주면서 그런 정책을 추진하는 그의 의도를 황제 탈레스3세(슈란과 에밀리의 아버지)가 오히려 의심했기 때문에 제대로 뜻을 펼수가 없었다.하노프는 설사 자신의 영지를 포기하더라도 개혁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정작 황제가 그런 하노프의 태도를 더 큰 것을 노리는 것은 아닌가 의심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그의 재능은 뛰어났기 때문에 유리아에게서 동방을 지키기 위해서 대유리아동맹을 제창하기도 하는 등 여러차례 재상을 역임했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재상을 맡아 쓸데없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혼란스러웠던 플로린을 안정시키는 일을 맡아 플로린을 넘긴 뒤 자결하는 것으로 생을 마감한 것이었다. "하노프경이 평생을 바친 조국을 위해서 운명을 같이 한것은 고귀한 일이지만 이제 유리아와 플로린이 하나가 된 것도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오.아버님의 유서에도 남겼듯이 이제 그대는 하노프켱의 몫까지 나를 도와주지 않겠소?" 아크가 하노프의 충성심을 칭찬하고 자신에게 상냥하게 말해 주자 노르센은 슬퍼하는 와중에서도 아크에게 감격했다.노르센을 달래놓고 밖으로 나온 아크였지만 내심 걱정거리가 하나 늘어났음을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다.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고 싶었던 건 이해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앞으로 플로린이 흡수되는데 필요없는 피를 늘어나게 할텐데......" 평생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일해온 하노프를 존경하는 사람은 꽤 많다.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하노프의 죽음은 플로린사람들중 적은 숫자의 합병에 대한 저항의 의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을 분발시킬수도 있을 것이다.물론 그런 소수의 저항세력정도로 대세를 바꿀수는 없겠지만 저항이 늘어나는 것이 귀찮은 것도 사실이다.그리고 그런 저항이 끈질기게 이어지면 국가통합에도 저해요소가 된다. 하노프가 죽은 것에 대해 골머리를 썩고 있던 아크에게 마하크가 알현을 청한다는 전갈이 들어왔다. '하노프의 논리대로라면 마하크같은 인간이 플로린에서 받은 혜택정도면 벌써 죽었어야 계산이 맞을텐데........' 별로 마음에 드는 인간은 아니었지만 항복에 주도적인 역활을 한 사람중의 하나를 반항의사가 없는데 해칠수도 없는지라 어느정도 대우는 해주었지만 오히려 비슷한 다른 등급의 귀족들보다 대우는 나쁜 편이었다.그런데도 마하크는 애써 자신에게 살랑거리면서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었다.또 그런 종류의 만남일거라고 진저리가 나는 아크였지만 한번 만나보기나 하자는 생각에 들어오라고 했다. "폐하,원래 나이든 사람은 머리가 굳는 법입니다.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람을 너무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도 젊은 나이는 아니야........' 아크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자신에게 술을 따르는 마하크의 잔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역겨워 당장 내팽개치고 싶었다.비록 일을 골치아프게 했지만 하노프는 나름대로 자신의 책무를 다하려고 했고 플로린의 재상을 맡았던 자로써 조금이라도 떳떳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 하노프를 아크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그에 비해 어떻게든 자신의 부귀영화를 이어가보려고 달라붙는 마하크의 뻔뻔함은 오히려 대단하게 여겨질 정도였다.사석에서 간단하게 아크를 대접하고 싶다는 마하크의 말에 어떤 꿍꿍이가 있나 해서 따라와 보기는 했지만 차라리 안 온것만 못하게 여겨졌다.특이한 즐거움을 준비했다면서 아크를 밀실로 데려가 독대하면서 마하크는 연신 아부가 끊어지지 않았다. "대접은 잘 받았소.하지만 말한것처럼 여러가지 일이 밀려서 아쉽지만 이쯤에서 돌아가봐야겠소." 결국 마하크의 장광설이 지겨워진 아크가 먼저 돌아가겠다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하크가 특별한 여흥을 준비했다며 잠시 기다리라며 아크를 앉혔다.어떤 것인가 호기심에 아크가 기다리는데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삽시간에 방안은 칠흙같이 어두워졌다. '뭐지?' 아크는 잠시 긴장해서 감각을 돋궜지만 위험은 없는듯했다.그때 밀실인줄로만 알았던 방의 한쪽벽이 꺼지는 소리가 나더니 음악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조명이 벽이 꺼지면서 나온 단위를 비추고 그 위에서 한명의 무희가 나타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응?" 여인의 사뿐사뿐한 걸음은 한걸음한걸음 사랑스러운 교태가 실려 있고 몸의 옷자락을 나풀거리면서 춤을 추는 모습은 나비가 꽃밭에서 하늘거리는 것 같았다.거기다 옷자락은 매미날개같은 얇은 재질로 되어 있어 뽀얀 살결이 다 비치는 것 같아 남자의 색욕을 미묘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맘에 드시는지요?" 마하크가 비굴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물었다.이 여인은 마하크가 나름대로 아크의 취향을 분석해서 내놓은 카드였다. ............................................................... "황제의 여자취향을 분석해보면 아무여자나 들이댄다고 반하게 만들수는 있을겉같진 않아.어차피 주변에 뛰어난 미녀들이 너무 많으니 황제한테서 어느정도 인상을 줄만한 위치를 가진 여자를 제공하는게 제일이지.아무래도 색향이 뛰어난 여자만으로는 쉽게 눈에 들것같지도 않고......." 아크에게 여자를 바쳐서 환심을 사보자는게 마하크의 속셈이었지만 막상 여자를 바치려고 하니 눈에 들만한 여자가 없었다.일단 미모로 아크의 주변여자들보다 뛰어나다고 할만한 여자들을 구하는것도 쉽지 않았지만 막상 그런 여자를 구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종족,직업별로 다양하게 챙기는 걸 보면 말이지 황제는 여자도 수집벽이 있는 모양이야.그럼 뭔가 특징이 있어야 할텐데.........."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구할수도 없겠지만 오히려 그쪽이 식상할거다.소드마스터가 주변에 너무 많아서 식상하다는건 말이 안 되지만 그게 현실이었다. "음 검사,마법사,신관,장인,선원,상인,정령사....거기다 종족으로는 엘프,하프엘프,수인족,웨어울프,머메이드,조인족,다크엘프.......드워프는 없지만....아무래도 드워프론 관심끌기가 좀 힘들겠지?" 아크의 다양한 수집벽(?)을 나름대로 분석해본 마하크였지만 막상 어떤 여자를 데려가야 아크에게 신기하게 비쳐질지 잘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드워프는 구할수도 없겠지만 데려갔다간 잘보이긴 커녕 미움을 살것같고....... "역시 직업으로 해야겠지?음유시인은.....아니야,머메이드들은 노래를 잘 부르니 음유시인은 임펙트가 약해,그리고 ........ 아,그래!" 문득 마하크의 머리에 한 여인의 얼굴이 떠올랐다.마침 마하크와 연관도 있는데다 약점도 잡을 수 있는 데다 뭣보다 그여자와 같은 특기는 아크의 주변에 없었다.아크에게 바칠만한 여인을 찾았다는 만족감에 마하크는 연신 히죽거리고 있었다. ............................................................... 아크는 마하크의 말을 무시하고 여인의 춤을 감상하고 있었다.여인의 춤은 확실히 아름답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었지만 아크는 살짝 여인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방울을 놓치지 않았다. "혹시 <나비 아가씨> 그라비아?" 아크가 여인의 이름을 맞추자 마하크는 놀랐지만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름을 알 정도로 관심이 있었다면 아크의 흥미를 더욱 끌수 있을 것이었다. "하하,그러하옵니다.마침 그아이의 아버지가 제 육촌뻘이지요.저 아이가 폐하를 사모함이 예전부터 극에 달해 종숙으로서 인연을 만들어주고 싶었사옵니다." '저 여자가 날 사모하는게 아니겠지..........' 아크가 이 무희를 알고 있는 것은 이 이름이 자신의 여인들의 이야기에 나왔기 때문이었다.그라비아는 귀족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 미아가 되어 무희생활을 해야 했지만 이미 몇년전에 부모와 다시 만나면서 행복을 다시 찾았다고 해서 세간에서는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것이다.플로린 제국내에서도 유명한 무희가 알고 봤더니 대단한 귀족가문의 딸이었다는 이야기는 대륙이곳저곳에 퍼져나가 아크의 여인들도 떠들어댔었는데 - 사실 그런 이야기보다 자기들이야기가 더 신기한 거지만....... - 얼마 안 있어 대륙통일전쟁이 일어나 그일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다. '이제 이런 자리에 나올 위치는 아닐텐데.....조카를 팔려는 건가?뭣보다 이런식으로 나한테 붙여준다고 저 여자가 저인간을 위해서 힘을 쓸것같지는 않은데.....헛힘쓰는군.' 아크는 마하크를 속으로 비웃으면서 춤을 끝낸 그라비아를 치하하기 위해서 자리로 불렀다.흐르는 땀으로 얇은 의복이 살결에 달라붙어 더욱더 요염하게 보이는 그라비아는 비장한 얼굴로 아크에게 천천히 다가와 모습이 상당히 언벨런스하게 보였다. '억지로 끌려와서 분하다 이건가?하지만 주는거 마다할 내가 아니지.물론 그걸로 마하크 이자를 잘봐줄 생각은 없지만.' "훌륭한 춤이었다." 아크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그라비아의 얼굴은 굳어져있었다.그런 그라비아의 태도에 당황하여 마하크가 뭔가 말하려고 할때 그라비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폐하,제 춤을 훌륭하시다고 생각하셨다면 한가지 포상을 요구해도 좋을까요?" '음,마하크가 뭔가 협박을 했었나보지?' "좋다,말해보도록." 일단 조건이 뭐였는지 궁금해진 아크는 마하크를 무시하고 그라비아에게 약속했다.그러나 그라비아의 말은 전혀 아크의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 "현재 중앙감옥에 감금된 기사 솔로경을 모욕하지 말고 깨끗이 죽여주시고 저도 그와 합장시켜 주세요." "뭐?" "그라비아!무슨소리냐!" 아크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이었고 마하크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다.그런 마하크를 돌아보면서 담담한 표정으로 그라비아가 말했다. "아저씨,저는 아저씨 생각처럼 그분을 살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아니에요.사랑이 반드시 목숨에 연연한다고만은 생각하지 마세요.그분을 모욕받게 하느니 그분과 죽음을 함께 하는것도 저의 의리랍니다.그럼......." "그라비아!" 갑자기 그라비아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서둘러 곁으로 달려간 아크는 그라비아가 독이 든 캡슐을 깨물었다는 것을 알고 마리우스의 능력으로 독을 해독시키기 시작했다. "확실히 특이한 즐거움이었소.일단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듣겠소이다." 아크는 마하크를 놔두고 그라비아를 안아든채 그대로 밀실을 나섰다.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마하크는 굳어버린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43.불행한 연인 "흐흐흐,정말 탐스럽군 그래." 자신의 몸을 쭉 훓고 지나가는 남자의 시선이 너무나 소름끼치게 느껴졌다.하지만 손과 발이 침대 모서리에 연결되어 몸이 큰 댓자로 벌려진 그라비아는 반항할 방법조차 없었다. - 촤아악 남자가 거칠게 몸에 걸친 옷을 찢어내어 삽시간에 속옷 차림이 되어버린 그라비아는 눈물을 흘렸다.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차라리 자결했어야 했는데 이미 입에는 재갈이 물려 저항할 방법조차 없었다. "흐으윽......." 그라비아의 애처로운 비명은 남자의 욕구를 더욱 키울 뿐이었다.브레지어위쪽으로 그라비아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주무르던 남자는 어느새 브레지어도 벗겨 버리고 그라비아의 젖가슴을 드러나게 한다음 풍만한 볼륨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따금 젖꼭지를 간질이면서 조금씩 애무해 나가다가 갑자기 젖꼭지를 빨아댔다. "으으웁!우웁!" 재갈이 물린 입으로 비명을 질러대면서 고개를 흔들어댔지만 그것은 남자에게 아무런 방해가 되지 못했다.그라비아의 귓볼을 살짝 혀로 핧으면서 손가락으로는 젖꼭지를 꼬집고 빙빙 돌려댔다. "하압!끄어어!" 재갈이 물린 그라비아의 입에서 나는 소리는 마치 짐승의 신음소리같았다.그라비아가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는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이 움찔움찔 남자의 손길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것이었다.사실 이것은 이미 몸에 음약이 조금 주입되어 있었던 탓이었다.음약만으로 달아 오르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량을 투약시키지는 않았지만 성감대를 자극하는 남자의 손길에 그라비아는 점점 달아오르지 않을 수 없었고 자신의 음탕함을 저주하면서 그라비아는 눈물을 흘렸다. "자 이제......." 남자의 손길이 어느새 그라비아의 팬티를 벗기기 일보직전이었다.그라비아는 스스로 죽을수도 없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도 저주스러워 눈을 감아 버렸다. "거기까지." 갑자기 귓전에 들려온 목소리에 그라비아는 소스라치게 놀라 눈을 떳다.이 자리엔 도저히 나타날수 없는 사람이,그러나 마음속으로 너무도 바랬던 그녀의 왕자님,솔로가 자신과는 상대도 안되는 권력자의 목에 검을 들이대고 있었다.그런 자신의 사랑에게 이런 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도 부끄러웠지만 솔로는 자신을 바라보며 수줍은 표정의 미소를 지어주고 있었다. .............................................................................. "인제 정신이 좀 드나?" 갑자기 솔로의 얼굴이 다른 남자의 얼굴로 바뀌자 그라비아는 깜짝 놀랐다.자신이 자결을 시도했던 것이 기억난 그라비아는 눈앞의 남자가 그 유명한 호색가 황제라는 기억하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추렸다. "야,약속했잖아요!황제면서..........그렇게도 제 몸이 탐나는 건가요?" 아크의 양옆에 서있는 캐서린과 리나의 미모도 결코 그라비아보다 뒤진다고 할수는 없었다.저런 미녀들을 옆에 두고서도 또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에 그라비아는 소름이 끼쳤지만 아크는 좀 억울한 심정이었다. '젠장!이번만큼은 일단 살려낼뿐이었지 절대로..........' 문득 전혀 흑심이 없었다고 자신에게 말하자니 뭔가 찔리는 아크였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일단 사연을 알아보려고 한게 우선이었다.아크는 표정을 다잡으면서 그라비아에게 말했다. "이봐,받을사람이 사정도 설명 안해주고 죽어 버릴려고 하는데 뭘 어쩌라는 거야?일단 사정부터 설명해봐.웬만하면 같이 <죽는> 것보단 <사는> 쪽이 더 낫지 않겠어?사정을 이해시켜 준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나쁜쪽으로만 이야기가 흘러가지는 않을테니까 일단 솔로라는 자의 이야기부터 해봐." 그라비아는 아크의 말에 잠시 망설였다. 확실히 그라비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죽는 것보다는 살고 싶었다.하지만 그녀의 연인이 바라는 바가 그것이 아니었다.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그사람을 위해 자신도 생명을 함께 하고 싶었다.비록 그사람은 그것만은 함께 해주지 않았지만. "알겠습니다............" 그라비아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어려서 고아로 유리걸식하고 있던 그라비아는 우연하게 플로린의 수도 로이텐에서도 매우 유명한 무희중의 한명의 눈에 들어 그녀의 제자가 되었다.비록 무희가 고귀한 신분은 아니지만 걸인들은 거의 곧바로 노예상들의 표적이 되어버리는 플로린에서 그나마 노예가 되지 않았던 것은 그라비아의 행운이었다.그녀의 양어머니는 유명한 무희중의 하나였지만 비교적 몸처신을 바로 하는 사람이었기에 어린나이에 창녀같은 처지로 전락하기 십상인 무희일에도 불구하고 그라비아는 순결을 유지할수 있었다. 하지만 곧 불행이 닥쳐왔는데 그녀의 양모였던 무희가 귀족에게 수청을 거부하다가 맞아 죽은 것이었다. 비록 무희가 천한 직업대우를 받는다고 해도 노예도 아닌 자유민을 함부로 때려죽인 것은 귀족이라고 해도 벌을 받아야 할 일이었지만 법이라는 것이 귀족에게는 통하지가 않는 나라가 플로린이었다.거기다 그 귀족은 서류를 조작해 양모를 빛더미에 앉은 채 죽은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그라비아까지 차지하려고 했다. 그라비아는 양모가 모아둔 집과 모든 재산을 처분해 가짜빚을 갚았지만 다시 빈털터리가 되어 버렸다. 어쩔수 없이 일단 먹고 살기 위해 그라비아는 양모의 뒤를 이어 무희가 되었다.양모는 그라비아를 평범한 아낙으로 만들어주려고 제대로 춤을 가르친 것은 아니었지만 조금 겉핧기정도로 배운 실력만으로도 그라비아의 실력은 뛰어나 유명해졌다. 그러던 중 그라비아는 젊은 견습기사 솔로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지방귀족의 아들로 곧 기사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던 솔로는 그라비아에게 반해서 사랑을 고백했고 그라비아는 양모의 일도 있고 해서 귀족인 솔로에게 혐오감을 표시했으나 솔로가 전의 귀족과는 다른 성실한 사람이란 것을 알고 그의 사랑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전에 양모를 노렸던 귀족이 호시탐탐 그라비아를 노리고 있다가 그녀를 납치하고 말았다. 솔로의 집안은 무려 백작가인 그 귀족과는 상대도 되지 않을 지경이라 정식으로는 그라비아를 정식으로 구해올수는 없었지만 솔로는 과감하게 백작가에 침입해서 그라비아를 데리고 탈출했다. 탈출하던 두사람은 백작이 보낸 추격대에 쫒기다 절벽위에서 서로의 사랑을 고백하며 함께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그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갑자기 추격대가 물러가고 다른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바로 그라비아의 생부가 밝혀졌고 그라비아는 귀족의 딸이라는 것이었다.그라비아는 무희로써 <나비 아가씨>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이것은 춤출때 꽃밭의 나비처럼 아름답다는 찬사의 의미와 그녀의 손등에 있는 하얀색의 나비모양의 반점을 보고 동료들이 지어준 것이었다.견습기사와 무희의 사랑의 도피행각은 귀족들사이에서 이슈거리였고 자세한 이야기들이 사람들에게 돌아다녔는데 나비모양의 반점이야기를 들은 상당한 재산가중의 한명이었던 머독후작이 그녀가 자신이 어렸을때 잃어버린 딸이라며 나선 것이었다. 그라비아를 데려온 머독후작은 신관에게서 그라비아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확인받고 딸을 찾은 것을 기뻐하며 자신의 딸을 괴롭힌 백작가를 가문의 다른 귀족들과 힘을 합쳐 멸문시켜 보복해버렸다.머독후작의 집안은 당시 그의 육촌인 마하크가 공작이었고 긔외에도 작위를 받은 사람이 여럿 있을 만큼 그 백작의 집안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여기까지라면 그대로 해피엔딩이었을텐데 이야기가 그렇게 쉽게 돌아가지가 않았다. 막상 그라비아가 귀족집안의 딸로 위치가 돌아가자 이번에는 그라비아의 부모쪽이 별볼일없는 솔로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 것이었다.특히 그라비아의 종숙이고 가문의 수장격이었던 마하크는 그라비아가 그 기구한 인생역정때문에 너무 유명해졌기 때문에 좀더 가치있는 혼처를 찾아내기를 바라서 솔로를 반대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라비아가 솔로외에 다른 사람을 강요하면 자결하겠다고 부모를 협박한끝에 결국 솔로가 후작가에 어울리는 작위를 얻으면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야기가 정리되었다. 하지만 유리아의 대륙통일전쟁이 개전되던 스물한살때 정식기사가 된 솔로였지만 몇년안에 연줄도 별로 없는 솔로가 마구 작위가 올라가는 것은 힘들었다.결국 솔로는 공을 세우기 위해서 플로린에서 그나마 강한 해군에 지원했다.파렌하잇의 함대로 배속된 솔로는 그의 심복인 하이네커,스랏슈,칼빈,프랭카슨등에 밀려 눈에 확 띨만한 전공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성실한 작전수행으로 파렌하잇에게 신임을 받았다.마침내 남작의 작위를 받아 조금만 더하면 해군의 중심부로 올라가기 일보직전이었지만 솔로에게 그라비아의 집안이 몰락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다.리스공작의 귀족제거가 절정에 달하던 시기,마하크의 경우 공작에서 후작으로 작위가 강등당하는 것만으로 용케 살아남았지만 그라비아의 아버지인 머독후작은 영지와 재산을 대부분 빼았기고 거지신세가 되어 버렸고 가문의 다른 모든 귀족들도 대부분 몰락해버렸다. - 마하크는 몰락해버린 친척들을 대부분 보살펴주지 않았다. 걱정으로 안절부절하던 솔로는 당시 육군으로 옮겨갈때 쯤이었던 파렌하잇의 도움으로 보직을 중앙기사단으로 옮길수 있었고 다시 그라비아와 재회할수 있었고 그라비아의 가족들을 보살펴주게 되었다.머독과 부인은 입장이 뒤바뀌어 완전히 몰락해버린 자신을 보살펴주는 솔로에게 부끄러워 고개를 돌지 못하다가 노환으로 사망해버렸고 다시 외톨이가 되어버린 그라비아였지만 다행히 솔로가 옆에 있어 주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열매를 맺기가 힘든 저주라도 걸려 있는지 이번에는 솔로가 말썽을 부렸다.부모의 장례를 마치고 얼마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두사람이었지만 솔로에게 플로린해군이 전멸에 가까운 대참패를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5부4편참조) 남달리 성실하기도 했던 솔로는 자신이 행복을 찾으려는 동안 전우들이 전멸했다는 소식에 괴로움을 금치 못하다가 결국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보직을 최전선으로 바꿔줄것을 요청했고 솔로가 바란 곳은 해군이었지만 이번에는 유리아와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의 부대로 배치되었다.솔로의 보직변경요청이 받아들여졌을때는 마침 동맹군이 육상의 호플레카전투에서 결정적참패를 당한 이후였고 이제 유리아군이 플로린쪽으로도 본격적으로 몰려올것이라는 공포때문에 육군을 서둘러 보강하려고 하던 시기였고 이미 익스퍼트 하급에 달한 고급 기사였던 솔로는 육상쪽에 더 필요한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후 플로린제국의 혼란으로 주력부대의 사령관인 로블러스후작이 유리아에 그대로 투항해버리는 바람에 솔로는 싸울 기회를 갖지도 못했다.당시 파렌하잇의 억울한 체포로 촉발된 플로린의 혼란은 솔로정도의 개인으로서는 이미 어쩔수 없는 일이었지만 싸우지도 못하고 항복하게 되어 버린 솔로는 오히려 죄책감에 빠지게 되었다. 실의에 차 수도로 돌아온 솔로는 자신을 혐오하며 술독에 빠져 살았는데 그런 솔로에게 이대로 플로린을 유리아에 넘길수는 없다며 아크가 항복을 받으러올때 암살을 계획하는 동료들이 거사에 참여해줄것을 요청해왔다.고작해야 익스퍼트 하급정도기사 30명정도로 이루어진 이들은 사실 아크혼자 상대한다고 해도 적수가 되기 힘들 수준들이었다.하지만 죄책감에 빠져 있던 솔로는 결국 동료들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살아남을 걸 기대할수 없는 일에 참여하고 보니 걱정되는 것은 그라비아였다.솔로의 노부모는 이미 병사했고 외아들이었던 그는 친지가 없어 따로 연루될 사람은 없었지만 그와 약혼하고 있던 것만으로도 거사의 성공유무에 관계없이 그라비아는 무사할수 없었다. 결국 솔로는 그라비아와 파혼하고 뚜렷한 이유없이 파혼한데 대한 위로금으로 자신의 남은 재산을 모두 처분한 돈을 그라비아에게 넘겨 주었다.그라비아는 갑자기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파혼을 요구하는 솔로의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파혼에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다.괴로와 어쩔줄 모르던 그라비아는 우연히 몇안되는 귀족집안의 친구인 로즈에게 갑작스런 솔로의 돌변을 하소연했는데 로즈는 바로 재상을 맡고 있던 하노프의 아들 노르센의 딸이었다.로즈는 성격이 좋아서 과거 갑자기 무희에서 귀족사회로 편입되어 외톨이신세였던 그라비아의 친구가 되어주었는데 그 성실한 솔로의 돌변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는데 과거 딸에게서 솔로와 그라비아의 사랑이야기를 몇번 들은 적이 있었던 노르센은 갑작스러운 그의 돌변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겼다.과거 그라비아가 천대받는 무희였을때나 집안이 몰락했을때 모두 언제나 마음이 한결같았던 사람이 갑자기 마음이 돌변했다는 것은 뭔가 부자연스러웠던 것이다. 아버지인 하노프를 도와 국내의 안정에 힘쓰던 노르센은 결국 솔로를 비롯한 기사들의 계획을 밝혀내고 그들을 체포해서 잡아 가두었다. 그라비아는 그제서야 사정을 알고 그라비아를 면회하고 통곡했다.자신때문에 솔로가 잡혔다고 자책하면서. "그라비아,당신이 아니었다고 해도 어차피 성공해도 살아남기는 힘든 일이었어.그러니 당신의 책임이 아냐,우리가 능력이 없었을 뿐이지." "어째서....어째서 그런 짓을 한 거에요!이제 와서 유리아 황제를 죽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진다고요!" "나라가 약해서 비록 멸망을 피할수 없다고 해도 최소한의 저항을 보이는 사람들조차 없이 이렇게 쉽게 항복해버린다면 앞으로 얼마나 플로린이 가소롭게 생각할까?처음에 이일에 참여할때는 중요한 싸움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죄책감때문이었지만 최소한 멸망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플로린사람들의 기개를 보여주고 싶었어." "왜 그게 당신이어야 해요?왜!당신은.....나를 위해서........내곁에 있어주면 안되나요?나는......난........" 울먹이는 그라비아의 얼굴을 솔로가 쇠창살사이로 손을 뻗어 쓰다듬어주었다.노르센은 감방에 마나를 끌어올릴수 없는 마법진을 쳐두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따로 구속을 가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라비아,당신은 내게 정말 소중해.하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거고 그렇기에 나는 다른사람은 이런 일을 해도 되고 나는 안된다는 생각만은 하지 못하겠어.최소한 귀족으로서 다른 사람들보다 혜택을 많이 받아 온 사람들이 이런 일에 나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솔로,하지만......" 면회시간이 다 됐다며 간수가 울부짖는 그라비아를 끌고 나갔다.솔로는 그라비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그대로 고개를 돌려 버렸다.솔로는 그라비아가 새로운 행복을 찾기만을 바라면서 등을 돌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비탄에 잠겨 있던 그라비아에게 얼마전 종숙인 마하크가 찾아왔다.집안이 몰락했을때도 친척으로서 도와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마하크가 한 제안은 그라비아의 과거 특기로서 황제를 유혹해보라는 것이었다.그라비아가 황제의 여인으로서 총애를 받게 되면 그 연줄을 이용해 솔로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고 뭣보다 집안의 영광이 아니겠느냐며 자신을 설득하려는 마하크의 모습이 그라비아에겐 한없게 역겹게 느껴졌지만 그라비아는 다시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라비아는 솔로의 목숨을 단순히 구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명예로운 죽음을 택하려던 사랑하는 사람을 구차한 방법으로 살리고 싶지는 않았다.하지만 차마 솔로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았던 그라비아는 솔로와 함께 죽음을 택할 것을 결심하고 아크의 눈앞에 나온 것이었다.그리고 종숙의 역겹게 느껴지는 욕망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 "솔로란 사람이 그친구들중 하나였군." 자신의 이야기를 들은 아크가 솔로와 동료들을 알겠다는 척을 하자 그라비아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아크의 말을 기다렸다. "안 됐지만 함께 죽게는 못 해주겠군." "네?" "자기 여자를 두고 죽겠다면 당신은 임자없는 존재라는 거잖아?그렇다면 나는 입안에 들어온 먹잇감을 순순히 뱉어낼만큼 마음이 좋지가 않아." 아크의 말을 들은 그라비아는 화가 치밀어 몸을 부들부들떨다 아크의 얼굴에 침을 뱉았고 아크는 그것을 그대로 받았다. "더러운 인간,황제라면......." "당장 솔로와 동료라는 자들의 팔과 다리를 모두 자르고 혀와 눈도 뽑아버리고 평생동안 가축들과 함께 살게 하라고 명령해야겠군." 그라비아는 아크가 태연하게 내뱉는 잔인한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애초에 깨끗이 솔로가 죽게 해달라고 한것도 다른 잔인하거나 수치스러운 형벌을 받게 될까봐 걱정한 탓도 있었다.군주에 대한 암살시도는 설사 죽더라도 그 형벌이 군주의 맘대로였기 때문이다. "제가.....어떻게 하면 되겠어요?" 굳이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그라비아는 눈시울을 적시면서 아크와 협상하려고 했다. "거래를 해볼 생각이 있다면.........안나!"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안나가 안으로 들어왔다.아크가 다시 그라비아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조안나를 따라가라.일단은 그녀가 시키는 것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를 보고 판단하지."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조안나를 따라가는 그라비아의 눈에서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렸다.그 가련한 모습을 지켜보던 캐서린이 조심스럽게 아크에게 말을 건넸다. "저어......실제로 암살을 시도한 것도 아니잖아요.저 둘을 용서해주시면 안될까요?" 캐서린은 두사람이 가엾었지만 아크는 딴 소리를 했다." "다른 여자가 생길까봐 질투하는거야?" "그,그런게 아니라......" 아크의 여자들 사이에는 질투심이라고 부를만한 감정을 내세우는 여자들은 별로 없었다.아크는 여자들에게 잘 대해주고 소원해주는 것을 이루어주는 편이지만 언제나 자신의 여자들에 대해서 자신이 모든 것을 소유하는 주인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내비쳤다가 오히려 아크에게 미움을 사는 것이 여인들에겐 두려운 일이었다.거기다 아크에게 길들여진 육체를 아크는 언제나 성욕에 목마르지 않게 할만큼 충분히 사랑해주기 때문에 굳이 아크가 새로운 여인을 맞이한다고 해서 질투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아크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경쟁을 하려고 드는 것이 아크의 여인들이었다. 캐서린의 마음은 절대로 새로운 여인이 생긴다고 해서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솔로와 그라비아의 사랑을 동정했을 뿐이었는데 언제나 여자의 마음을 잘 간파하는 아크답지 않게 그런 소리를 하니 캐서린은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그런 캐서린을 거칠게 안아들어 그라비아가 누워있던 침상에 내던진 아크는 거칠게 캐서린의 윗도리를 벗겨내고는 풍만한 캐서린의 젖가슴을 마구 주물러댔다. "아아,저어....지,질투가 아니라....하아악!" 아크가 노출된 캐서린의 젖꼭지를 입속에 집어넣고 이빨로 살짝 씹어대자 캐서린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으나 그것은 고통때문만은 아니었다.아크의 그런 거친 몸짓이 가져다 주는 쾌락에 정신이 아찔해진 캐서린은 그대로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축 늘어뜨렸다. "캐서린은 나의 것이야.주인의 일에 함부로 간섭을 하는 애완동물은 미움을 받는다고." "그,그런게 아니라......" 캐서린은 다시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이빨을 떼고 가슴을 뭉개려는 것처럼 거칠게 주물러대는 아크의 손길에 또 말을 잇지 못 했다.그런 캐서린의 반응을 보던 아크는 손으로 캐서린의 젖가슴을 감싸쥐면서 단단해진 젖꼭지를 이번에는 부드럽게 입술을 가져가며 빨아들였다. "하아앙........" 아크는 입안에 들어온 캐서린의 유두를 혀끝으로 핧으면서 손으로 젖가슴을 주물렀다.그 자극에 흥분한 캐서린은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아크는 다른 손을 뻗어 캐서린의 허리를 부둥켜안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하아아....그,그런게 아니었어요.그라비아는........" 캐서린은 흥분을 이겨내면서 어떻게든 그라비아를 위해서 말을 해주려고 했지만 아크가 갑자기 자신의 가슴을 다시 세게 움켜쥐자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뒤틀었다.아크는 그런 캐서린의 얼굴을 끌어당기면서 이죽거렸다. "안돼겠군.시끄러운 입을 일단 막아줘야지." 아크는 여자의 옷을 한번에 벗길수 있는 뱃지 클로네스를 사용해 단번에 캐서린을 알몸으로 만들었다.그리고는 자신도 알몸이 되어 캐서린의 옆에 누우면서 캐서린의 몸을 자신의 위에 올리고 얼굴을 자신의 하체로 향하게 했다. "자아,뭘 해야 할지 알겠지?"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캐서린의 얼굴로 가져갔고 캐서린은 아크의 자지가 입술에 닿자 뭐라고 말을 하려고 했지만 순간 자신의 얼굴쪽으로 다가온 캐서린의 하체를 열어제친 아크가 이미 흥분으로 젖어 들어가고 있던 균열사이로 혀를 뻗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흐윽!" 아크가 자신의 음부를 핧기 시작하자 캐서린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더이상 말을 꺼내지 못하고 이미 팽창한 아크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캐서린이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기 시작하자 캐서린의 질안을 애무하는 아크의 혀놀림도 더욱더 격렬해졌다.그리고 소리를 내가면서 자신의 애액을 마시고 있는 아크의 움직임에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캐서린의 움직임도 더욱더 격렬해졌다.뿌리쪽을 부드럽게 쓸어올리면서 입안에 들어온 귀두를 혀끝으로 자극하면서 이따금 목구멍깊숙이 삼키는 캐서린의 움직임은 요염하기 짝이 없었다. "흐으응.....으으으으......."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캐서린의 숨결이 점점 거칠어졌고 한순간 캐서린의 목구멍을 깊숙이 찔러 들어갔던 아크의 자지가 그대로 입안에서 폭발했다. "으으응........" 캐서린은 목구멍을 넘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열심히 삼켰지만 너무 양이 많아 조금 아크의 몸위에 흘렸다.아크가 사정을 마치자 캐서린은 아크의 몸위에 떨어진 정액을 다시 혀로 깨끗이 핧았다.자신의 불알과 음모위에 묻은 정액을 모두 깨끗이 한 캐서린의 혀놀림에 다시 아크의 자지가 단단해졌다.몸을 일으킨 아크는 캐서린의 몸을 안아들어 자신의 몸위에 올리고 아래에서 찔러 들어갔다. 캐서린은 몸이 활활 타버리는 것같은 쾌락의 열기속에 자신의 몸에서 힘을 뺏고 질척거리는 자신의 동굴사이로 찔러 들어오는 살덩어리를 받아들이면서 몸에 힘을 뺐다.자신의 안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캐서린의 속살이 아크에게 휘감겨들어왔고 캐서린은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크는 그런 캐서린의 상체로 손을 뻗어 가슴을 주무르면서 자신도 허리를 움직였다.두사람의 살이 질척대는 마찰음과 거친 숨소리,열기만이 방안을 가득채우고 있었고 절정에 달하기 직전이 된 캐서린의 질벽이 아크의 자지를 꽉 조여들어왔다. "좋아,이제 안에다 싸주지." "하아아....조,좋아요오.....안에다 싸주세요........" 다시 폭발한 아크의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자궁속깊은곳까지 채워져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캐서린은 그대로 몸을 축 늘어뜨려 버렸다.그리고는 비몽사몽와중에서 계속 말을 멈추지 않았다. "질투가 아니었어요......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닌상태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는 캐서린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 아크는 축 늘어진 캐서린의 알몸을 꼭 끌어안아 주었다. "시키신대로 했는데요." 그라비아를 데려다주고 돌아온 조안나가 두사람의 모습을 보고 얼굴을 븕혔다.그러나 부끄러움보단 자신도 안겼으면 하는 욕망의 느낌이 아크에게는 느껴졌다. "아르와 앤한테도 내가 미리 말한대로 전했겠지?" "네." "수고했어.이리 와.일을 치르기 전에 한번 안아주지." 아크의 부름에 조안나는 기쁜 표정으로 옷을 벗고 침상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자신의 품안에 뛰어드는 조안나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잠시 후의 계획을 생각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에 소라카페에서 모 독자분이 제안하셨던 캐릭터 인기투표를 해보겠습니다.(소라에서 제글을 보신분은 다 아실만한 분입니다만.......^^) 투표방법은 +5점,-5점을 원하는 캐릭터한테 분배하는 방식으로 슬레이어즈에서 했던 방식인데 제가 제대로 하는건지는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가물가물......^^;; 댓글로 적어주세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 아테나(2),루시(2),레나(1) 싫어하는 캐릭터 로푸스 (-3),카르베니안(-1)카르넨(-1) 캐릭터를 여럿하기 싫으면 한 캐릭한테 전부 몰아줘도 됩니다.뭐 따로 드릴건 없지만 점수계산이 힘들만큼 반응이 많으면 좋겟네요.^^;; 왜 인기투표를 이번에 하는지는 밑에 적겟습니다.^^ 44.댓가? 지하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솔로의 심정은 의외로 담담했다.처음부터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었다고 해야 하는 일이고 아크황제를 죽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플로린에도 이렇게 저항하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을 보여줄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그는 만족했다. "미안.....그라비아,제발 행복해져야만 해........" 하지만 그런 솔로의 의지도 연인의 슬픔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질 것만 같았다.비록 차갑게 돌려보내긴 했지만 그녀를 고통스럽게 했다는 것만은 미안해 미칠 지경이었다. "몸은 건강한가?" 그라비아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갑자기 들어온 자의 얼굴을 보고 솔로는 얼굴을 찌푸렸다.그라비아의 친척이긴 하지만 그녀가 힘들때는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았고 언제나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다가 나라가 멸망할때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교활한 기회주의자인 마하크는 죽기 직전에도 만나기 싫은 자였다. "음,어디 아픈데는 없는 것 같군.자네가 파혼했기 때문에 그라비아의 새혼처를 내가 윗어른으로써 정했다네.그런데 그라비아가 자네때문인지 글쎄 자결시도까지 했지 뭔가?부디 옛 애인의 행복을 비는 마음에서 마음을 달래는 편지라도 한통 써주지 않겠나?" 비록 떠나보냈지만 그라비아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말에 솔로는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아마도 저 위인이 뭔가 이용하기 위해서 그라비아를 억지로 시집보내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 솔로는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물었다. "어떤 남자입니까?" "나이는 스물 여섯,자네보다 세살 많고 그라비아와는 동갑이지.유리아 사람이고 자네보다 등급이 높은 기사이기도 하네." 아마도 마하크가 유리아에 새연줄을 만들기 위해 그라비아를 시집보내려고 한다고 생각한 솔로는 화가 치밀어 마하크를 쏘아보았으나 그는 뻔뻔하게 솔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미 유리아와 플로린은 한나라가 되었네.자네는 그라비아가 그럼 자네만 생각하며 한평생 수절과부로 살길 바라나?" 자신을 죽게 만드는 유리아사람을 남편으로 맞아들이게 되면 그라비아가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도 걱정되지만 자신과 나이차가 얼마되지도 않으면서 익스퍼트하급인 자신보다 높은 수준의 검사라면 한심한 사람은 아닐것이다.결국 그라비아를 걱정한 솔로는 마하크의 말대로 그라비아에게 마음을 고쳐먹으라는 서신을 작성했다.하지만 억지로 편지를 쓰는 도중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만은 솔로도 어쩔수 없었다. "그사람의 이름은 뭡니까?" 쇠창살사이로 서신을 넘겨주면서 애써 태연을 유지하면서 솔로가 물어본 말에 마하크가 이제 한시름놨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황제 폐하의 측실로 곧 들어가게 될걸세.이제 곧 엄청난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겠지.이미 황제폐하의 거처에 머물고 있다네." 순간 솔로는 머리속에서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것 같았다.아크가 누군가?걸리는 여자는 무조건 포식하고 본다는 호색한 아니던가?자신이 바란 것은 그라비아만을 아끼고 사랑해줄 사람이었다. "이 간사한 늙은이!나를 속였구나,조카를 팔아먹을 셈이냐!" 절규하는 솔로였지만 소용이 없었다.감방에는 마법진이 그의 힘을 억제하고 있는데다가 쇠창살밖에 있는 마하크에게 아무리 손을 내밀어봐야 닿을리도 없었다.의기양양한 얼굴로 마하크가 나가버리고 혼자 우두커니 서있던 솔로는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통곡했다. "미안해.....그라비아........." 그라비아는 고통스럽게 자신을 위한 저항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은 사정도 모르고 얼간이짓이나 했다니........솔로는 벽에 미친 사람처럼 머리를 마구 부딪쳐대며 한참 발광했다.이마에선 피가 철철 넘쳐 흘렀지만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그러다가 잠시 바닥에 쓰러졌던 솔로는 주먹을 불끈 쥐고 뭔가 결심한 표정으로 다시 일어섰다. "히이익!" 간수 챠베탄은 솔로에게 저녁식사를 전해주러 왔다가 흔비백산했다.솔로가 배를 움켜쥔채 바닥에는 피를 철철 흘리고 쓰려져 있었던 것이다. "아이고,맙소사!" 귀족죄수가 죽었다간 자신한테도 불똥이 튄다.서둘러 창살의 자물쇠를 열어제낀 차베탄이 솔로에게 달려가는 순간 갑자기 벌떡 일어선 솔로가 차베탄에게 덤벼들어 목을 졸랐다.방안의 마법진은 수감자의 힘을 분명 겨우 거동이 가능할정도로 약화시키는데 솔로가 이런 괴력을 발휘하는 것이 이상했지만 차베탄은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할틈도 없이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으음......." 겨우 간수를 쓰러뜨린 솔로는 긴장이 풀리자 몸에 힘이 빠져 조금 휘청거렸지만 기운을 내서 간수와 옷을 바꿔입었다.남들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최대한 고개를 숙이고 중앙감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어둠속에서 지켜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인들이 있다는 것을 솔로는 미처 알지 못했다. 간신히 감옥을 탈출해서 솔로가 찾아간 곳음 마하크의 저택이었다.어수선한 상태라 경비가 허술한 마하크의 집안으로 숨어들어 하인하나를 제압해 마하크의 위치를 알아낸 솔로는 하인복장으로 갈아입고 마하크의 집무실로 찾아간 솔로는 고민중이다가 갑자기 들어온 하인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마하크의 목에 식칼을 들이대면서 그의 손을 비틀었다. "네,네가 어떻게?" "긴말하지 않겠소.나를 유리아황제의 거처로 안내하시오." 어떻게 솔로가 여기까지 나타났는지는 관두고라도 솔로가 하는 말 때문에 마하크는 기절초풍할 지경이었다.그러나 일단 목에 들이대진 칼날이 우선이었다.결국 마하크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칼을 등에 들이대고 있는 솔로를 데리고 아크에게 찾아갔다.아크는 그라비아를 데려가고 마하크의 면회신청을 계속 거절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거절하기를 바랐지만 뜻밖에 심복기사라고 데려온 솔로에 대해서 별로 제지도 하지 않고 마하크를 들여 보내주었다. "이봐,이렇게 들어간다고 해서 자네한테 무슨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자네 실력은 젊은이들중에서 뛰어난 편이지만 그 유명한 황제의 부인들은 고사하고 황제의 근위기사중 한명도 이기기 힘들어.이런 짓은......꾸웨엑!" 복도에서 안내하는 시종도 없이 단둘이 된 마하크가 어떻게든 솔로를 설득하려는 순간 솔로의 주먹이 마하크의 기름진 뱃살에 꽂히자 마하크는 뱃속에 있던 것을 게워내면서 고통스러워 했다. "그말밖에 할말이 없는 거요.......그라비아가 힘들었을때는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조카를 출세를 위해서 팔아먹으려고 해놓고!죽을뻔했다는 그라비아한테는 미안하지도 않소?" 분을 이기지 못하고 마하크에게 발길질을 한번 더 하는 순간 솔로는 순간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원래 머리만 쓰는데다 몸을 단련하지도 않았던 마하크가 솔로의 분노가 담긴 발길질을 명치에 맞는 순간 그대로 숨이 끊어져 버린 것이었다.솔로는 당황했지만 어차피 목숨을 걸고 들어온 것이었다.신기하게도 황제가 있는 곳에서 이런 소란이 일어났는데도 이렇게 조용하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일단 마하크의 시체를 어딘가에 숨겨야 했다.마하크의 시체를 끌고 솔로가 자리를 옮기려는 순간 갑자기 솔로의 발밑에서 엄청난 빛이 솟아나왔다. "무슨......"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던 솔로는 의식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죽더라도 그라비아의 곁에 가서 죽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만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가 않았다.정신을 잃으면서도 솔로가 걱정하는 것은 그라비아였다. "자,움직이지 말고 즐겨봐." "아,안돼요....아아악......." 욕정이 담긴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들려온 그라비아의 비명소리에 솔로는 눈을 떳다.그러나 그뿐이었다.솔로는 손이 등뒤로 묶이고 입에는 재갈이 물린채 목에도 형틀이 채워져 고정되어 있어 몸을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였다.그런 솔로의 눈에 그라비아의 탐스런운 젖가슴과 엉덩이를 이리저리 주물러대고 있는 아크의 모습이 들어왔다. "우우웁!" 솔로는 고통스러운 얼굴로 비명을 질렀지만 꼼짝도 할수가 없었다.그런 솔로를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남자는 그라비아의 몸을 끌어당겨 진한 입맞춤을 나누면서 손으로는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남자가 억지로 혀를 들이대자 그라비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거부했지만 솔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그라비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입술을 벌려 남자의 혀를 받아들였다. "우워어어업!끄아아악!" 솔로의 입에서 재갈에 막혀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비명소리는 마치 짐승의 신음소리같았다.남자의 손이 그라비아의 상의와 브레지어를 한꺼번에 뜯어내자 뽀얀 우유빛살결의 탐스럽고 풍만한 그라비아의 젖가슴의 모습이 드러났다.풍만한 젖가슴에 비해 젖꼭지는 조금 작았지만 오히려 그 앙증맞은 모습이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으흑,싫어요.나는 솔로와........" 그라비아의 비명소리를 들으면서 솔로는 돌아버릴것 같았다.이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자신이 저주스러운데 어떻게 된게 눈이 감아지지조차 않아 그런 모습을 거부할수도 없었다.솔로에게 보라는 듯 남자는 그대로 그라비아의 치마를 끌어내렸다.하체에 속옷만이 남아 새하얀 엉덩이가 모두 드러난 그라비아의 몸에서 팬티를 사정없이 남자가 끌어내리자 여지껏 함부로 침범당한적 없는 그라비아의 분홍빛 속살이 드러났다.아래쪽의 덤불이 조금 엷은 그라비아의 음부가 억지로 양쪽으로 벌려진 다리 사이로 활짝 드러났고 남자의 손은 그 벌어진 균열위쪽의 클리토리스로 뻗어가 그라비아의 몸을 자극하고 있었지만 그라비아의 표정은 고통만이 담겨 있었다.그런 그라비아의 몸을 끌어당겨 자신에게 밀착시킨 남자가 거칠게 삽입도 없이 그라비아의 질안에 물건을 찔러넣었다. "꺄아아악!" 비명을 지르면서 몸부림치는 그라비아와 남자의 결합부사이로 남자의 정액이 섞인 처녀혈이 흘러내리고 그라비아는 눈이 하얗게 뒤집어지면서 그대로 몸을 축 늘어뜨렸다.고통으로 기절해버린 그라비아의 몸을 남자는 마치 도구라도 사용하듯 거칠게 찔러대고 있었다. "이자식!절대 용서하지 않겠다!어?" 사내를 향해 저주를 퍼붓던 솔로는 갑자기 자신의 속박이 풀리고 자신은 어느새 아까 마하크의 시체를 옮기던 복도에 서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리둥절해졌다.도대체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가 않았다. "이봐,도대체 뭘 본거지?" 등뒤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솔로는 자신과 동갑내기의 방금전에 보았던 남자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과거 주적으로 초상화로 보여주었던 유리아황제의 얼굴을 떠올린 솔로는 그라비아를 범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분노에 찬 표정으로 아크를 쏘아보았다. "그 마법진은 가장 무서워하는 걸 비추게 되어 있는데......도대체 무슨 모습을 본거야?그렇게 쳐다보니까 쑥쓰러운데?" 솔로는 삽시간에 얼굴이 새빨개졌다.하지만 드래곤레어에 뛰어든거나 다름없는 상황인 그로서는 약한 모습을 보일수도 없었다.솔로는 검을 뽑아들면서 소리를 쳤다. "유리아 황제?당신이 연출한 무대요?" 아크는 자기보다 두살 어린 솔로가 귀엽다는듯이 싱글거리고만 있었다.애초에 솔로의 감옥에 찾아간 마하크는 아르가 변신능력을 사용해서 변한 것이었다.솔로를 자극한 아르는 그 뒤 앤의 도움을 받아서 감방의 힘을 약하게 하는 마법진의 기능을 일시 정지시켜두고 그 다음으로 솔로의 탈출을 그도 모르게 도왔다.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솔로가 이렇게 조용하게 탈출할수는 없었을 것이다.그리고 솔로에게 영문도 제대로 모른채 잡혀서 이곳까지 끌려온 마하크가 죽는 순간 미리 복도에 준비해두었던 환상을 보여주는 마법진을 사용해서 솔로를 멈추게 한 다음 아크를 부른 것이었다. "하하,당신을 좀 만나고 싶어서.그런데 마하크를 죽였다니 곤란하군,아무리 쓸모없는 인간이라도 투항한 상대를 저렇게 죽여 버리면 그라비아와의 약속을 지키기가 곤란해지는데......" "약속?그라비아한테 뭘 시킨거요!" 그라비아의 몸을 요구했다고 생각한 솔로는 속이 활활타서 미칠 지경이었다.그러나 아크는 그런 솔로의 심정을 생각하지도 않고 미소를 잃지 않고 태연하게 말했다. "아,그라비아가 내가 원하는 걸 해주면 ......" "으아아악!" 솔로는 분노로 눈이 뒤집혀 아크의 말을 듣지도 않고 다짜고짜 검을 찔러 들어갔다.그러나 아크는 소드마스터,솔로도 젊은 나이에 뛰어난 실력자 소리를 듣지만 솔로정도와 비교할 실력은 아니다.아크는 날아드는 검을 아주 편안하게 검도 뽑지 않고 슬쩍 피하면서 이죽거렸다. "이런 얘기를 마저 안 들을 건가?저쪽 방에서 지금 내가 부탁한 것을 해주고 있지." 순간 솔로는 아크가 가리킨 방향으로 몸을 날리며 거칠게 문을 걷어찼다.어떤 모습의 그라비아더라도 그라비아와 만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지금 솔로에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 콰당 ! "춤도 하체가 중요.....앗!솔로!" 안에는 전혀 뜻밖의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커다란 방안에선 그라비아에 뒤지지 않을 뛰어난 미인 수십명이 무희복을 입고 그라비아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라비아는 그들에게 춤을 가르치고 있다가 방안에 뛰어들어온 솔로의 품에 그대로 뛰어들었다.솔로는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이 안 돼서 자신에게 매달리는 그라비아를 안아주지도 못하고 얼떨떨한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있었다. "내 부인들한테 춤좀 가르쳐달라고 했는데........일단 조금 더 기다려달라구." 자신의 어깨를 짚는 아크의 손을 느끼고도 솔로는 이제 더 이상 아크에게 적의를 표시하지도 못하고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만을 지을뿐이었다. "충성을 맹세하는 잔은 아니니까 일단 한잔 받지 그래?" 다른 방으로 끌려와 아크와 독대한 솔로는 자기를 죽이려 했던 자신을 경호도 없이 만나고 있는 아크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대고만 있다가 결국 아크가 준 술잔을 그대로 들이켰다. "내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글쎄?나보단 그쪽에서 바라는게 많을텐데?" 말을 돌리는 아크의 자신만만한 표정을 바라보면서 솔로는 표정을 찡그렸다.그런 솔로에게 아크가 말을 돌렸다. "일단 자네의 일을 말하면 자네와 동료들의 일은 모두 없었던 것으로 처리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지." "네?" 하노프와 그아들 노르센이 솔로들의 거사를 막은 것은 그들을 처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까운 플로린의 젊은 인재들을 개죽음시키지 않기 위해서였다.황제암살음모는 그 모의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했지만 하노프는 자결하면서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심정에 대해서 변명하고 아크에게 온정을 베풀어줄 것을 유서에 남겼다.아크는 요 몇일간 이미 솔로의 다른 동료들과는 면담을 끝낸 상태였다. "자네의 아홉명의 동료들중 3명은 마음을 돌려 충성을 맹세했고 여섯명은 거부했지만 로이텐을 떠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그들의 자유고." 돌변한 상황에 솔로는 어쩔줄 몰라했다.그런 솔로에게 아크가 대화를 시도했다. "여태충성을 바쳐온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저항하겠다는 것은 이해한다.하지만 이미 전쟁은 끝났고 플로린의 국민들도 이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그런데도 무의미하게 저항해야겠나?" "확실히 지도부의 무능이 플로린을 멸망시켰지만........나는 플로린에 충성해온 기사입니다.싸워보지도 않고 이렇게 조국이 불명예스럽게 멸망해서 치욕을 당해야 하는 것,이것을 순순히 받아들일수만은 없습니다.자신의 의무는 행하지도 않고 편한것만을 추구하는 자가 될수는 없습니다!" 솔로가 자신의 신세도 잊고 갑자기 소리를 질렀지만 아크는 싱글거렸다.자신도 술잔을 마저 기울인 아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래?할수 없군.자네도 선택의 자유는 주겠다.하지만 알아둬야 할게 있다.이대로 나가서 반란을 일으키건 뭐하건 상관은 없는데 무조건 그라비아는 데려가라.만약 자네가 그라비아를 안데려가면 무조건 그라비아는 내가 차지한다." "무슨 소리요!" 그라비아를 데려가겠다는 아크의 말에 솔로는 다시 화를 냈지만 아크는 그런 솔로의 모습에 전혀 개의치않았다. "그럼 여기까지 왜 왔지?그라비아를 데리러 온거 아닌가?" 아크의 말에 솔로는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이곳에 닥칠때는 제물의 신세가 된 그라비아를 구하겠다는 생각뿐이었지,다른 계산은 하지 못했다.이야기가 끝나자 약간 수줍은 표정으로 복장을 챙겨입은 그라비아가 방안에 들어섰다. "항복을 하기로 했다면 모르지만 자네는 저항을 선택하겠다고 했으니 지금부터 3일후,자네를 마하크경의 살인범으로 전국에서 추적하기 시작할거다.그라비아도 자네의 부인으로서 당연히 추적대상이 된다." "그런!" 솔로는 그라비아까지 죄인이 된다는 말에 아크에게 성을 내려고 했지만 그라비아가 그런 솔로의 팔을 잡으면서 고개를 저었다.그라비아는 아크에게 고개를 돌려 감사를 표시했다.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친구가 또 허술하게 나오면 그때는 절대 포기할 생각없어.내것이 되기 싫으면 남자 잘 챙기는게 좋을 거야." 아크는 시덥잖은 소리를 하면서 나가라며 등을 돌렸다.그라비아는 그런 솔로를 재촉해 뒷문을 통해서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라비아,나는......" "일단 수도를 벗어나야 해요.빨리요." 이미 준비되어 있던 말에 올라탄 솔로와 그라비아는 황급하게 로이텐을 빠져나갔다.전력으로 말을 달린 두사람은 그날저녁 한 외진 시골의 여관에 숙소를 잡았다. "그라비아.미안해.이런일에......" 그라비아를 힘들게 한것에 솔로가 사과하려고 할때 그라비아가 손가락을 뻗어 솔로의 말을 멈추게 했다.물끄러미 맑은 눈동자로 솔로를 바라보던 그라비아가 솔로를 껴안으면서 말했다. "솔로가 옳다고 믿고 한 일이죠?" "응?그,그러니까......." 우물쭈물하는 솔로의 얼굴에 살짝 입을 맞추곤 그라비아가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금 품속에 파고들면서 말했다. "그럼 됐어요.어떤 일이든 ......솔로가 옳다고 믿는 것만으로 충분해요.하지만 절대로 ....어떤 길을 가든 날 두고 가진 말아요." "그라비아....." "제발 부탁이에요.어떤 순간에든.......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그러니까 지금 이자리에서 저를 당신의 것으로 삼아주세요." 자신의 품에 안겨서 사랑을 고백하는 그라비아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진 솔로는 그라비아를 힘껏 껴안으면서 그대로 입술을 덮쳤다.그라비아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격렬하게 덮쳐오는 솔로의 입술을 받아들였고 그런 그라비아의 입안으로 들어간 솔로의 혀가 안에서 그라비아와 휘감기면서 두연인은 한참동안 깊은 입맞춤을 나누고 있었다. 그라비아를 안아든 솔로는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침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떨리는 손으로 그라비아의 상의를 벗긴 솔로는 탐스러운 그라비아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그 향기에 취해 황흘한 표정을 지었다. "아앙......." 솔로의 숨결을 느낀 그라비아가 몸을 뒤틀고 솔로는 그런 동작에서도 욕정이 더욱더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손을 뻗어 그라비아의 브레지어를 벗겼다.모습을 드러낸 아까의 환상보다 더욱더 탐스럽고 아름다운 그라비아의 젖가슴을 감상하던 솔로는 그라비아의 가슴을 마구 주무르면서 얼굴을 비벼댔다.거기에 더해 그라비아의 신음소리도 점점 커지고 두연인의 거친 숨결이 여관방을 가득채웠다. 다음으로 떨리는 손을 뻗어 그라비아의 치마를 아래로 끌어내린 솔로는 당황하다가 얼결에 갑자기 팬티까지 끌어내려 버렸다.활짝 드러난 그라비아의 비밀스런 계곡의 모습에 오히려 솔로가 어쩔 줄 몰랐다. "아아....부,부끄러워......" 그라비아는 어쩔줄 모르고 손을 뻗어 자신의 얼굴을 가려버렸다.잠시 손을 못대고 그라비아의 사타구니사이의 벌어진 균열사이를 쳐다보고 있던 솔로는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듯 그라비아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강렬한 여성의 속살의 냄새에 솔로는 그대로 이성이 마비되어 부드러운 그라비아의 분홍빛꽃잎위에서 혀를 굴렸다. "아앙.....으으응......." 부끄러운 곳에 닿은 솔로의 혀의 느낌에 그라비아의 신음소리가 더욱더 커졋다.차츰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 위해서 그라비아의 질안에서 조금씩 애액이 스며나와 사타구니를 적시기 시작했다. "흐훕!" "아앙!그,그러면......" 흘러나온 자신의 애액을 빠는 거친 솔로의 모습에 그라비아의 얼굴이 더욱더 새빨개졌다.어느새 좀더 음순을 애무하다가 조금더 위쪽으로 올라온 솔로의 혀가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은 그라비아의 클리토리스를 드러나게 해서는 솔로의 입안으로 빨아들이게 했다. "아....아........" 무의식으로 허리를 비틀어 빠져나가려는 그라비아의 몸짓을 솔로가 힘으로 억눌렀다. "나.....이상해질 것 같아요오......" "이상하지 않아.아름다워." 그라비아의 말에 고개를 흔들면서 클리토리스를 한참동안 애무하던 솔로는 드디어 잔뜩 성이난 자신의 자지를 삽입할 준비를 했다.솔로의 우뚝 선 자지를 본 그라비아는 다시 얼굴이 븕어지면서 고개를 돌렸지만 다리를 벌리고 솔로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그런 그라비아의 다리를 양손으로 벌리면서 자신의 자지를 들이댄 솔로는 부드러운 살결이 귀두끝에 닿는 느낌이 드는 순간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었다. "아아앗!" 아직 처녀막에는 닿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 그라비아는 처녀막에 걸릴 때까지 솔로의 것이 들어온 것만으로도 비명을 질렀다. "괘,괜찮겠어?" 잔뜩 흥분해있던 솔로지만 그라비아의 고통스러운 표정에 욕정이 식는 듯 동작을 멈추었다.그런 솔로에게 그라비아가 고개를 흔들면서 동작을 재촉했다. "괘,괜찮아요......아무리 아파해도.....끝까지.....해주세요......." 그라비아의 모습에 용기가 난듯 솔로는 그라비아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전력으로 안쪽으로 밀고 들어왔고 그라비아는 처녀막이 찢기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꺄악!" 하지만 솔로는 이번에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그라비아의 몸을 연거푸 찔러들어갔다.한참 허리를 흔들며 왕복운동을 하던 솔로의 눈에 잠시 그라비아의 표정이 들어왔다. "귀여워....그라비아.....사랑해....."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왕복운동을 반복하던 솔로는 고통스러운 중에서도 안도감비슷한것이 담긴 채 자신을사랑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그라비아으 표정에 더욱더 욕정이 동해 거칠게 그라비아의 몸을 찔러 들어갔다. "하아....하아아아....." "아아아...... 거친 숨소리속에서 격렬하게 그라비아를 찌르던 솔로가 그라비아를 껴안으면서 처음보단 조금 느리지만 거칠게 안쪽 깊숙이 그라비아를 찔러들어갔다.그러비아의 질안의 점막이 솔로의 자지를 빨아들일것처럼 달라붙고 자신의 안쪽깊이 들어오는 솔로의 물건을 느끼면서 그라비아가 솔로를 힘껏 껴안았다.뜨거운 동굴안의 느낌에 더욱더 흥분이 고조되면서 솔로는 사정을 예감했다. "아하앙.....소,솔로오......" "그라비아아앗!" 안쪽깊숙이 찔러 들어간 솔로의 물건이 폭발하면서 그라비아의 안에 잔뜩 정액을 쏟아넣었다.절정에 달한 두연인은 행복한 표정으로 알몸을 포갠채 서로 끌어안고 한참동안 움직일 줄 몰랐다. "미안해.당분간은 노자도 없어서 그라비아를 얼마나 더 고생시킬지 몰라." 첫번째 사정후에 몇번이 체위를 바꿔가며 더 사랑을 나누었던 솔로는 자신에게 안긴 그라비아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감옥에서 막 빠져나온 솔로가 돈이 있을리가 없었다.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솔로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인 그라비아가 침상에서 일어나 자신이 가져온 주머니 하나를 보여주었다.그것을 열어본 솔로는 깜짝 놀랐다. "이,이건!" "황제폐하가 교습료라면서 챙겨주시더라구요.생각보다 나쁜 사람은 아닌가봐요." 주머니안에서 나온 것은 애메랄드,사파이어,다이아가 드워프세공 - 드워프가 세공한 보석이 가장 고급으로 평가받는다 - 으로 깨끗하게 손질된 것으로 솔로의 전재산보다 많을 정도였다.솔로는 저항의사를 표시한 자신에게 돈까지 내준 아크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뭐하러 인심을 그렇게 크게 쓴거에요?" 아크가 사라가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제 입안에 들어온 먹잇감을 놔준 건 둘째치고 뭐하러 저항하겠다는 남자한테 돈까지 그리 많이 준건지........솔로의 태도는 도저히 회유할수는 없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아마 그돈도 아크에게 저항하는 군자금으로 쓰일지도 몰랐다. "어차피 천년가까운 제국이 이렇게 허망하게 망했는데 저항세력은 어느정도는 일어나게 되어 있어.이왕 그럴 거라면 제대로 안된다고 스스로 느낄때까지 덤벼보라고 해.그럼 상대도 좀 구색을 맞춰야지.그리고......." 설명을 기다리는 사라를 살작 끌어안은 아크가 사라의 귓볼에 뜨거운입김을 훅 불자 사라는 갑작스러운 자극에 몸을 휘청거렸다.그런 사라의 귓전에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아크의 말이 들어왔다. "먼길을 가시겠다는 장인한테 쓸만한 부하도 좀 챙겨드려야 할것 같아서 말야..........." ps.이번편은 기념비적인 편입니다!아크가 제입에 들어온 먹이를 포기했다는........ㅠㅠ;; 여태 이름이 나왔다가 안 먹힌 캐릭은 있었어도 아크가 자기손에 들어온 여자를 포기한적은 없었죠.그런데 귀**란*라는 모 캐릭을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아크였는데도 의외로 그 숱한 변태짓에도 불구하고 아크가 꽤나 독자들께 착한 놈으로 보였나봐요.설마 애인있는 여자를 먹겠느냐는 반응이 다수.......(오히려 먹는 장면을 기대한 독자들을 배반한걸까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번의 인기투표 결과입니다.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는데 +5,-5점을 원하는 캐릭터에 분배해달라고 부탁드렷는데 총합이 안 맞는 분이 있으셔서 제가 다시 점수를 총 5점 총점으로 다시 계산한 경우 점수가 소숫점대로 나뉘었네요. 제가 연재하는 곳이 야문,소라,야전의 세곳인데 이건 총합계고 사이트별로는 아래에 달겠습니다. 색마 아크는 역시 많은 독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워스트 톱을 차지했네요.이따금 +점수를 주신분도 계셨는데 독자들의 몰표를 감당하지 못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톱을 차지했습니다.마이너스점수의 넘버 투는 그 호색한을 낳게 만든 변태 엘프 마리우스......다만 마리우스의 경우는 야문에서만 마이너스점수가 나왔네요. 베스트의 경우 루시는 세곳에서 모두 골고루 점수를 받아서 아테나,사라와 각축을 벌인끝에 드래곤메이드로서 정상을 차지......파렌하잇의 경우 야문에선 톱이었는데 다른 곳에선 저조해서 4위로 밀려났습니다. 이제 뻘짓거리는 그만하고 앞으로 연재에 전념하겠습니다.그럼 앞으로도 졸작에 계속 성원을 부탁드려요......^^;; 합계 베스트 5 루시 36.173 아테나 32.6875 사라 21.9625 파렌하잇 21.4725 레나 6.5 워스트 5 아크 -61.4725 마리우스 -12.625 넥슨 -7 카르넨 -4 로푸스,쥬하텐,카르베니안,아켈라오스,네치라그 -3 파이펀이라고 써주신 분이 있었는데 이 캐릭을 못 찾았고 만약 이분이 라이펀을 잘못 쓴것일 경우 라이펀도 추가 45.사냥 파렌하잇이 머맨들과 머메이드들의 군주로 군림하고 있는 과거 블루드래곤 바르노스의 영역이었던 곳은 현재 대규모 이주를 위한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처음 블루드래곤의 영역을 이어받았을때 파렌하잇은 블루드래곤처럼 수중의 대형몬스터를 쫓아버릴수 없는 자신이 어떻게 인어들을 지켜줄지 걱정이 되었으나 그것은 아크가 아크가 루시와 파린에게 명해 쳐둔 마법진의 힘으로 해결이 되었다.둘의 정체를 모르는 파렌하잇으로선 그것이 9써클 마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용언으로 만들어진 결계를 침투할수 있는 몬스터는 존재하지 않았다. 바르노스의 용궁이었던 곳은 거대한 조선소로 변해 있었다.도대체 물속에서 수십척의 배가 건조되는 상황을 누군들 상상이나 했겠는가?뭣보다 특이한 것은 건조작업을 하고 있는 머맨들을 지휘하고 또한 이따금 보고 있지만은 못하겠다는 듯 뛰어들어 직접 작업을 해야 직성이 풀리겠다는 듯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는 드워프들의 모습이었다.도대체 드워프들이 물속에서 뛰어다니는 광경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작업을 총지휘하던 짙은 수염의 땅딸보 드워프가 멀리서 다가오는 파렌하잇의 모습을 보더니 반가워하며 달려갔다. "여어!작업진척상황을 보러 온건가?" 반가운 표정으로 너스레를 떠는 이 드워프는 300살의 드워프로서 한창나이지만(드워프의 수명은 400~500) 최고참급들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졌다는 명장공중의 한명인 코넬로프로서 과거 파렌하잇의 영지에 살았던 드워프들의 대표격이었다.코넬로프는 파렌하잇만큼은 동방의 다른 귀족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동족들이 플로린을 비롯한 동방국가들과의 전쟁을 결정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인간들과 싸우기 위해서 험준한 산맥으로 숨어들어 집결한 동족들을 따라갔지만 이후 전세가 결정되고 얼마전 아크가 여태 유례가 없을만큼의 대선단을 위한 함선 제작을 위해 드워프들의 도움을 비밀리에 요청하고 그것의 대상이 파렌하잇이란 것을 알고 자원해서 왔다. 물론 아무리 마법아이템으로 용궁속에서도 육지처럼 생활할수 있다지만 땅속을 좋아하고 불을 쉬지 않고 다루곤 하는 드워프들에게 용궁이란 영 달갑지 않은 장소였지만 과거의 코넬로프의 우정덕분에 드워프들은 영 탐탁치않은 플로린의 장군이었던 사람을 돕는일에 300여명정도가 따라나섰고 이들의 도움으로 대선단의 건조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다. "저는 드워프들이 장인이라고 해도 배도 이렇레 잘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뭐 우리와는 별로 안 친한 일이긴 하지.하지만 저번에 크라켄이라는 커다란 배를 만든다고 손이 필요하다면서 유리아황제가 부탁해서 파견을 갔었지.지금까지 배같은 걸 만드는 건 드워프들하고는 인연이 없었지만 우리가 한번 손대면 어정쩡한 물건을 만들것 같은가?조선기술이라는 것도 배워보니 꽤 재미있더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코넬로프." 여태 몇번이나 한 말이지만 파렌하잇은 코넬로프를 볼때마다 감사를 표시했다.물을 싫어하는 드워프가 파렌하잇의 배를 만들어주기 위해 이곳까지 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것이었다.아크가 주선해주었다지만 과거 파렌하잇의 영지에서 살았던 숫자를 합쳐서 삼백이나 되는 드워프가 물속에 들어와서 일을 해주고 있는 것은 아크가 댓가를 지불했다고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 "하하!그런 소리 말라니까?난 분명히 댓가를 유리아황제한테 받은 것뿐이니까.그런데 자네 수완도 정말 좋구만 그렇게 죽어라 싸우던 자를 사위로 맞다니 말야." 다른 사람이 말하면 빈정대는 것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코넬로프는 파렌하잇에게 특별한 사심이 있어서 딸을 팔았다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석달이 되기전에 자네들이 이 배에 익숙해지도록 시험해볼시간도 넉넉할만큼 완성품을 만들어 놓을테니 걱정말게나." "꼭 석달이라는 날짜를 안 맞춰도 됩니다.출발은 좀 더 늦어도 되니까요." 석달이란 날짜는 요르문간드가 소멸하고 신대륙에의 바닷길이 열리는 순간을 뜻했다.이작업에 참여한 다음 사정을 알게 된 코넬로프는 아무리 바다엔 관심이 없는 드워프라고 해도 대단한 일이라며 경탄했고 그 거대한 순간에 파렌하잇을 출발하게 해주려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자네,드워프도 몇명 거기에 데려다 주지 않겠나?" "네?" 파렌하잇은 깜짝 놀랐다.드워프가 거대한 바다를 건너가는 모험에 참여하겠다고?물론 드워프가 전혀 배를 못 타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선원드워프라는 것은 이미지가 잘 매치되지 않는 일이었다. "수십만년동안 아무도 없었다면 그곳에는 얼마나 질좋은 광석들이 많겠나?드워프들이 건드리지 않은 땅속이 있다는 건 말도 안돼지.자네라면 전의 껄렁한 인간들처럼 드워프들을 잡아가는 짓은 안 할것 아닌가?" 파렌하잇은 코넬로프의 제안이 너무 기뻣다.신대륙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면 우수한 장인들의 존재는 필수적이었다.기뻐 어쩔줄 모르는 파렌하잇에겐 한가지 의문이 있었다. '육만명 규모의 선단을 준비하라니.......머맨과 머메이드들은 다합쳐도 이만을 조금 넘을 정도다.도대체 왜 그렇게 배를 많이 준비하라는 거지?' 파렌하잇은 바르노스의 영역으로 돌아온 후 아크는 아들 해먼이 멋대로 아크와 새로운 대륙을 찾아 떠나는 길에 대한 지원을 해줄 것을 약속받았다는데 처음에는 불쾌해했지만 해먼은 사위한테 도움을 받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고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세계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일이라며 아버지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파렌하잇은 그후 아크의 비밀리의 지원으로 착착 이주준비를 마쳤다.그의 영지민들중 자원하는 사람들로만 총 6천명의 이주민이 비밀리에 이곳으로 옮겨와 대충 인어들을 합쳐 총 이주민의 숫자는 삼만을 약간 못 될것으로 생각했는데 아크가 준비하게 한 선단의 규모는 최소 육만을 상회하는 것이었다. '혹시 유란대륙에 두기 싫은 죄수같은 놈들을 몰아서 보내려는 건 아닐까?' 아크의 꿍꿍이가 뭔지 파렌하잇은 고민되지 않을수 없었다.엄청난 대항해가 될것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이주하겠다는 사람들도 뭔가 굳은 의지와 결심이 있어야 한다.파렌하잇은 아크가 딸려 보내려는 사람들을 모쪼록 강제로 밀어보내는 일은 없기를 바랬다. - 끄워억 신장 오미터가 넘어가는 거대한 몬스터인 오거가 손에 커다란 기둥만한 떡갈나무 몽둥이를 휘둘러대며 마구 살기를 내뿜었다.오거는 겁도 없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자들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있었다. - 슈하악 그런 살기등등한 오거에게 날라가는 화살들은 마치 장난감처럼 보여 과연 상처나 줄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그러나 화살들은 엄청난 위력으로 날아들어 오거의 두껍고 단단한 근육을 꽤뚫고 들어갔고 오거는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ㅡ 꾸웨에엑! 크어억! 화살들을 날린 것은 엘프들이었고 엘프의 화살은 한대한대에 기사들처럼 마나를 실을수 있기 때문에 그 강맹한 위력은 오거의 몸이라도 견딜 수준이 아니었다.그래도 커다란 오거들은 상처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자들에게 덤벼들려고 했지만 가까이 갈수록 엘프들의 활보단 위력이 떨어지는 인간들의 장궁과 석궁도 가세해서 오거는 말 그대로 고슴도치가 되어 결국 눈앞까지 다가왔다가 비틀대면서 쓰러졌자. - 쿵 ! 거대한 덩치의 오거가 쓰러지자 엄청난 흙먼지가 피어올랐다.병사들이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자신들이 잡은 오거를 가까이 다가와 살펴보려는 순간이었다. - 크악! 갑자기 쓰러져 있던 오거가 몸을 반쯤 일으키면서 커다란 쇠종만한 주먹으로 병사를 내리치려고 했다.그 주먹에 남으면 병사의 몸은 뼛조각하나도 찾기 힘들것이었다.하지만 그 순간 한 인영이 몸을 날려 오거의 목위치까지 뛰어오르더니 번쩍 섬광이 비치고 거대한 오거의 머리가 땅에 떨어지자 오거의 팔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몸통과 함께 다시 바닥에 쓰러졌다. "가,감사합니다!" "신병들은 잘 기억해둬라!몬스터를 잡을때는 숨이 끊어졌는지 최종확인이 가장 중요하다.오거보다 힘은 약하지만 트롤의 경우 재생력은 더 끈질기다.한순간의 방심이 자신뿐 아니라 동료들까지 위험스럽게 할수 있다.자네는 분대장에게 다시 교육을 받도록." "넷!" 다시 교육이라면 필시 기합이 수반되겠지만 죽을뻔하다 살아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신병은 목숨을 건진 것을 감사하며 제자리로 돌아갔고 헨더슨은 다시 병사들을 정돈하면서 진절머리를 냈다. "정말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군.하지만 폐하께서도 몸소 나서셨는데 게으름을 피을수는 없지." 플로린의 항복을 접수하고 대충 정리를 끝낸 아크가 착수한 일은 플로린의 북부와 남부를 가르고 있는 대규모 몬스터서식지대의 개척이었다.원래 쉴새없이 몬스터가 생겨나는 유란대륙에서 몬스터사냥은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이고 귀족들이 생겨난 것도 몬스터들에게서 사람들을 보호할 지도자가 필요해서였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대산맥같은 오지도 아닌데 오히려 그런 오지보다 이곳에서 몬스터숫자가 엄청나게 증식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플로린 귀족들의 지역할거주의때문이었다. 최초 플로린제국이 성립하고 얼마 후 이지역은 마침 제후들간의 분쟁으로 이곳을 담당할 영주들의 대가 끊어진 상태였는데 이럴 경우 계승권을 주장할 정당한 귀족이 없으면 나라에서 새로 영주를 지명해서 내려 보내야만 했는데도 마침 이근처의 다른 영주들이 이곳에 욕심을 내서 새로 영주가 내려오지 못하게 중앙에 로비를 했다.그런데 그렇게라도 관리할 사람이 나오면 좋을텐데 지역영주간에 다시 이지역을 둔 세력다툼을 하느라고 내가 못 먹으면 너도 못 먹는다는 식으로 계속 영주가 정해지지 않았고 영지관리가 허술해지자 도적과 몬스터들만 점점 늘어만 갔다.그나마 도적들은 몬스터들의 증식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영업(?)을 포기하고 영지를 떠나갔고 남은 주민들은 힘겹게 몬스터들과 대결했지만 대책이 없었다.나라에서 군대를 파견해주지 않으니 평민들이 이런 몬스터들과 계속 싸우는 것은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영지를 관리할 자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몬스터들이 주민들을 괴롭히는데 주변의 다른 귀족들이 아예 나서지도 않은 것은 이곳은 영주들이 직접 경영하는 농노들이 경영하는 농장보다 자유민이 많아 오히려 몬스터들이 꼬여서 자유민들이 농지를 포기하면 그것이 나중에 영지를 승계할때 재산을 늘리는 것이 된다는 이기적인 계산때문이었다. 그러나 차츰 몬스터 증식은 도를 넘었고 너무 숫자가 많아져 자신들의 영지를 넘어오기까지 하는 몬스터들을 일단 토벌하기 위해 영주들은 군대를 보냈지만 뜻밖에 참패했다.제대로 퇴치되지 않는 동안 늘어난 몬스터들의 숫자가 상식을 넘어섰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시점에서 영주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풀어서 용병을 대량으로 고용하고 적극적으로 퇴치할 의지를 보였다면 어차피 조직력도 없는 몬스터들인 만큼 토벌도 가능했겠지만 횡재가 될거라고 생각했던 영지가 애물단지가 되자 영주들은 이제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기 시작했다.그러는 사이에 마침 계승권문제로 내전이 발발하고 기회를 틈타 로키안조차 침공해오자 영주들은 혼란에 빠져 영지를 방치했고 결국 몬스터들에 의한 파괴지역은 점점 넓어져 거대한 플로린 제국의 중부에 일명 몬스터 라인이라고 불리는 남부와 북부를 분단하는 거대한 지역을 만들어냈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국가에서라도 나서서 몬스터를 소탕해야 했는데 그것이 그렇지가 못했다. 먼저 첫번째의 이유는 여러 지형적 요인으로 길게 선형태로 늘어진 지역을 차지한 몬스터들의 지역이 그선에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았던 것이었다.몬스터의 경우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주변에 있는 몬스터들끼리도 싸움이 붙기 마련이었고 처음에는 풍요로운 인간들을 표적삼아 영역을 넗혀가던 몬스터들도 차츰 몬스터들끼리의 투쟁때문에 그 이상 영역을 넗히지 않았다.내전으로 몬스터들의 증식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가 내전을 마무리지은 지도층은 몬스터들이 더 이상 영역을 넗히지 않자 위기의식이 많이 약해졌다. 두번째는 황실과 지방영주들간의 알력이었다.황실은 근처의 대영주들이 이제 너무 넗어진 지역의 몬스터들을 소탕하면서 그들의 영지를 더 넗히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고 지방영주들은 황실에서 전력으로 토벌에 나서지 않는데 구태여 자신의 영역까지는 들어오지도 않는 몬스터들을 토벌하기 위해서 자신의 힘을 낭비하는 것을 꺼려했던 것이다. 세번째는 그 이전부터 몬스터 서식밀도가 높아 이곳을 북부와 남부의 연결에 사용하기 위한 육로로 잘 활용하지 않고 해운을 사용하던 플로린 사람들이 그 단절기간동안 해운에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구태여 이곳을 사용할 용도를 쉽게 찾지 못한 탓도 있었다. 뜻있는 사람들이 이따금 몬스터서식지역의 토벌을 몇번이나 주장했으나 이곳의 몬스터소탕은 최소한 한두사람의 힘정도론 꿈도 꿀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려 수백년동안 이곳은 대륙에서 가장 험한 녹색,적색산맥보다 더 심각한 몬스터 우발 지역 - 보다는 거의 몬스터가 지배하는 지역이었다 - 으로 악명을 떨쳤다.일명 몬스터벨트라 불리던 이곳은 그 거대한 띠의 중간쯤에 위치한 여려개의 요새들로 방호되는 일명 프레티안가도라는 좁은 도로지역을 제외하고는 인간들이 통과할수조차 없는 지역이었고 그래도 최소한의 육상도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 프레티안가도를 유지하는데만도 나라에서는 매년 많은 병력을 투입해야 했다. 아크는 이제 유리아의 영토가 된 플로린에서 몬스터들이 설치는 지역을 남겨두지 않을 생각이었다.그리고 이것은 플로린국민들에게 유리아제국은 과거의 무능한 플로린제국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었다. 20만의 대군과 7써클 마법사를 두명이나 투입한 유리아군은 그외에 플로린 출신의 병력 10만을 투입했다.플로린병사들은 유리아군에 비해서 전투력이 훨씬 떨어졌지만 이 전투 후에 여태 몬스터들이 점거하고 있던 지역이 정리되면 새로이 땅을 분배받는다는것에 기뻐서 열심히 전투에 임했고 너무 나서는 그들을 통제하는데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아휴,또 시체들이야.가엾게도....." 수백년의 몬스터점거기간동안이었지만 이따금 몬스터토벌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이따금 나오는 토벌대시체들이 수시로 나왔고 그런 시체들은 후방으로 이송되어 가능한 신원을 파악해 묻어 주려고 했지만 사실 그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시체가 어디 출신인지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운이 좋은 것이었다.(원래 이곳주민이었던 사람들의 경우는 너무 오래 되어서 유골이 나오는 일 자체가 드물었다.) 결국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체들은 나라에서 공동묘지를 한곳 새로 건설해서 묻어주기로 했다.또 하나의 시체무더기를 발견한 병사들이 시체에게 다가가려던 참이었다. "끄아악!" 시체인줄로만 알았던 갑옷하나가 벌떡 일어나면서 가까이 다가간 병사에게 검을 휘두르려고 했다.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병사는 속절없이 몬스터의 제물이 될 판이었다. - 깡 순간 유리아남부방면군 사령관,전대의 오호장군중 한명인 게스트란이 어느새 나타나 시체,아니 정확히는 리빙메일의 검을 막아냈다.순간 신관하나가 재빨리 나서서 터닝(정화)주문을 쓰자 갑옷은 그래도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바보같으니!시체를 발견하면 먼저 신관들한테 정화를 부탁하라고 했지 않느냐!" "죄,죄송합니다." 이곳엔 생물형 몬스터외에도 너무 오랫동안 쌓인 사기로 인해 언데드계열의 몬스터들도 많았다.그래서 몬스터퇴치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각하.직접 일선에 나설 필요까지는......" "닥쳐라!폐하께서 위험한 일을 맡으신 마당에 늙은이라고 쉬고 있으라고?" 게스트란을 생각해서 말한 부관은 상관의 역정에 멀쑥해져서 자리로 돌아갔다.게스트란은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 황제의 안위때문에 불안해서 어쩔줄 모르는 판이었다. '전의 주군께서도 언제나 전장에서는 선두에 나서셔서 속타게 만들더니만 ........' 아크는 몬스터 벨트에서 가장 힘든 토벌지역인 사천구백살이 넘어선 웜급의 레드드래곤 아크나포스의 레어주변지역을 직접 맡기로 했다. 인간들이 몬스터 토벌에 가장 애를 먹는 지역은 바로 드래곤의 레어 주변이다.살아 있는 모든 생물들에 대한 무한한 공격성을 바탕으로 하는 몬스터들이라지만 그것의 예외가 드래곤이다.드래곤에게 있어 몬스터들은 드래곤피어(살기)한번만 뿜어주면 제압가능한 애완동물같은 것들이고 그렇게 제압한 몬스터들을 드래곤들은 자신의 레어를 지키는 가디언들로 삼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레어주변의 몬스터들을 잡을 때 잘못하다간 드래곤의 비위를 거슬리기 십상이라는 것이다.거기다 반응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라 어떤 드래곤은 몬스터를 잡는것이 시끄럽다고 브레스를 내뿜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인간에게 호감이 있어 그냥 몬스터들을 쫓아내주는 경우도 있다.어떤 경우는 공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인간들로선 좀체 판단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이 아크나포스는 일단 드래곤중 가장 흉폭한 성격에 속한다는 레드드래곤이고 거기다 이미 나이가 고룡에 가까워오고 있는 드래곤이라면 그 강력함은 인간에게 절대적이었다. 웬만하면 그 주변은 놔두고 토벌하려고 했지만 바로 아크나포스의 레어주변에 여러종류의 몬스터들의 중심지가 여러곳 있었기 때문에 그냥 놔두기도 곤란했다.결국 아크는 아크나포스의 영역근처에 마법결계를 두르고 소규모병력만을 데리고 몬스터들을 토벌하기로 했다.몬스터들의 본거지는 어디까지나 아크나포스의 영역<근처>지 <안>이 아니기 때문에 몬스터를 잡는 것 자체는 아크나포스를 자극하지 않는다.문제는 몬스터를 잡는 와중에 드래곤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고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아크는 소규모병력만을 데리고 조심조심 잡겠다고 했는데 바로 그 <소규모병력>이 황제와 그 부인들뿐이라는 것이다. 노장인 게스트란은 황제의 안위를 걱정해 강력히 반대했으나 황제의 일명 <할렘군단>이라고 불리는 그 부인들이 대륙에서 가장 강한 소수정예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혹시나 황제의 안위에 이상은 없을지 게스트란은 계속 안절부절이었으나 아마도 그 진실을 알았다면 그대로 졸도하고 말았을 것이다. "벌써 끝이야?너무 빨리 끝나면 오히려 이상해할텐데......." 아크와 부인들이 맡은 지역의 몬스터사냥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끝났다.아크에게 불려온 루시가 드래곤피어로 몬스터들을 끌어들이고 용언으로 모조리 죽이는 것은 금새 끝났고 아크와 부인들에게 죽은 것처럼 마법의 흔적이나 칼자국등을 남겨두는 것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일이었다.아크나포스는 자기일족의 최강자이자 사이코로 유명한 루시의 등장에 아예 레어에 쳐박혀 그래도 앞으로 고룡이 되기전에 취할 장기수면기에 들어가버렸다.아크가 다른 사람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한것은 이런 과정을 보지 못하게 하려 한 것뿐이다. "주인님이 운동이라도 하실겸 몇마리 남겨둘걸 그랬나요?" 루시가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는 둥 고개를 갸우뚱하자 아크는 고개를 저으면서 몬스터들이 일소되어버린 주변의 산세를 둘러보며 감탄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몬스터들의 본거지였다니 믿어지지가 않네.황궁에 있는 사람들도 불러다 피크닉이나 즐겼으면 좋겠는데 말야." "그럼 준비할까요?" 루시는 아크의 말에 반색을 하면서 곧바로 황궁으로 돌아가 나머지 아크의 여인들을 데려왔다.삽시간에 주변은 미인들로 가득찬 꽃밭으로 변했다. "아르엘은?" "황궁에 재워두고 왔어요." 아들이라고 하나 있는거 도대체 자기들 즐길 생각만 언제나 하고 있으니 과연 이 제국의 유일후계자는 커서 불량소년이 안되면 다행일듯.........오랜만에 여인들 모두와 모여 한껏 즐거운 표정의 아크였지만 어디 이 이인간이 피크닉만 즐기고 갈 인간이겠나?기대에 찬 눈빛으로 아크를 바라보고 있는 여인들에게 아크가 엉뚱한 제안을 해왔다. "네?" "사냥감?" "여기서요?"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의아한 표정의 여인들의 반문속에서 아크가 이제부터의 유희를 설명했다. "인제부터 루시가 이 주변에 결계를 쳐둘거야.결계의 성격은 혹시 남은 몬스터나 다른 들짐승들이 너희들을 다치게 하거나 아니면 따로 위험이 생길 경우 보호하는 것과 체력이 너무 좋으면 잡기에 힘드니까 특별하게 강한 사람들은 힘을 어느정도까지 낮추는 거.루시가 무작위로 너희를 결계안 이곳저곳으로 전송시키면 나는 너희들을 쫓아가는거지." "저어.........그냥 잡히면 안되나요?" 미카가 조금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아크에게 물었다.미카로선 도망다니다 아크에게 못 잡혀서 안기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걱정이었다. "상이 없으면 끝까지 안 잡히는 사람이 너무 억울하지?만약 잡히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 하룻동안은 내가 안 잡힌 사람의 노예가 되어주지." 하룻동안 아크의 시중을 받는다?여인들은 그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눈을 반짝거리기 시작했다.잠시 후 루시의 마법과 함께 여인들은 이곳저곳으로 흩어지고 아크의 여자사냥(?)이 시작되었다. "으흠.조심스럽지 못한 사냥감인데?" 사냥(?)을 시작한 아크에게 가장 먼저 걸린 것은 아크의 아버지 얀의 모험동료였던 도둑 잭슨의 딸이고 하프엘프쌍둥이 자매중 언니인 쥬디였다.아크를 본 쥬디는 도망가려다가 중간에 나무 그루터기에 발이 걸려서 넘어지려 하는 것을 아크가 달려와 사뿐히 안아들었다. 아크의 품에 안긴 쥬디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거.....걸렸네요.......우리 저 이왕 하실 거라면 저쪽의 숲속에서 하는 건 어때요?" 순순히 포기한듯 아크를 숲속으로 인도하려는 쥬디의 표정을 보던 아크가 씨익 웃으면서 쥬디의 팔에 팔찌를 채웠다.이 팔찌는 쥬디와 샐리자매의 텔레파시능력을 육체의 감각동조로 바꾸는 팔찌였다.(외전 - 아크황제의 어느날편 참조) "아마 샐리가 근처에 있겠지?그래서 샐리가 도망갈 시간을 벌게 해주려고 딴청을 부리는 걸거고?" "그,그게...꺄아악!" 아크가 옷위로 쥬디의 유두를 집어내 강하게 비틀자 쥬디에게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하지만 이미 쥬디의 몸에 익숙해져 있는 아크의 손길은 단순히 고통만을 준것이 아니었다.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이면서 점점 쥬디의 신음소리가 커지는 순간 쥬디가 들어가자고 하던 반대쪽의 숲에서 쥬디와 거의 비슷한 샐리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하지만 아크는 그걸 못 들은척 쥬디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오른손을 상의 속으로 집어넣어 가슴을 직접 주무르기 시작했다.동시에 서로의 감각이 연결된 두자매의 신음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 "흐흠......자아.오늘은 전부 해주려면 좀 바쁘니까 둘이 이걸로 만족하라구." 잠시동안 두사람을 애무하다가 쥬디의 몸이 달아오른 것을 느낀 아느는 한번에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끌어내린 다음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이미 흥건히 젖기 시작한 쥬디의 음부에 자신의 자지를 찔러넣었다. "꺄아아!" "하,하아아....." 쥬디의 몸에 새차게 아크가 밀고들어갈때마다 반대편의 숲속에서는 그 감각을 그대로 전달받고 있는 샐리도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몇차례 쥬디의 몸을 쑤신 아크가 잠시 왕복운동을 멈추면서 손을 뻗어 쥬디의 살속에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서는 살살 어루만졌다. "아아....더....움직여 주세요......." 쥬디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아크의 움직임을 애원했다.동작을 멈춘 아크가 약올리듯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살살 만지기만 하자 쥬디와 샐리의 애원은 점점 비명소리로 바뀌어져 가고 있었다. "속이려고 했던 벌은 받아야지?" "하아앙....주,주인님이 오늘은 사냥감이라고 하셨잖아요......사냥당할때는 그런 건.....하아앙........" 쥬디의 변명이 귀엽다는듯 미소를 지어준 아크가 다시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쥬디는 환희에 찬 표정으로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몸을 들썩거렸고 아크는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절정에 달했다. "자아.오늘은 바쁘니까 일찍 보내주겠어." "아앙....조,좋아요......하아악!" 깊숙하게 찔러 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폭발하면서 자신의 몸안에 차오르는 뜨거운 아크의 정액을 느낀 쥬디는 그대로 절정해버렸고 샐리도 마찬가지였다.숲속에서 쥬디에게서 전해진 감각만으로 그대로 절정에 달해버린 샐리는 바닥에 쓰러져 실제 아크의 물건이 삽입못된 아쉬움을 달래듯 자신의 질안에 집어넣은 바이터를 빼내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정사를 마친 아크는 쥬디와 샐리의 옷을 모두 벗겨 알몸으로 만들고 양손을 묶어 끌고 다녔다.목에는 평소에 도그플레이때 채우던 개목걸이를 채운 상태에서 쥬디와 샐리는 아무리 보는 사람이 자신들외에는 없다지만 부끄러워서 얼굴을 븕힌채 고개를 푹 숙였다.하지만 그런 상황조차 흥분이 되는 듯 두 사람의 하체에선 조금씩 애액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아앗,좋았어!" 쥬디와 샐리를 끌고 가던 아크는 이번에는 과거 형 칼의 약혼녀였고 전대재상 틸피츠의 딸이었던 5황후 렌과 유목민국가 힛타이트에서 거둔 미망인 출신 모에란,수엔이 함께 숲을 빠져나가자 갑자기 나타난 꽃밭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쥬디와 샐리를 놔두고 잽싸게 몸을 날린 아크가 먼저 모에란,수엔의 손을 묶어 버리고는 조금 달아난 렌을 쫓아가 잡아 버렸다. "성의가 없어." 등뒤에서 끌어안은 렌의 귓봇을 살짝 깨물면서 아크가 불평했다.렌과 모에란,수엔은 아무리 봐도 도망치려고 하는 듯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자신의 몸을 더듬는 아크의 손길에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렌이 변명했다. "아앙.....하,하지만.....제가 도망쳐봐야 ......." 아크의 아버지 얀의 밑에서 수십년간 재상을 지낸 명재상 틸피츠의 딸이고 본인도 순수하게 능력만으로만 치면 재상감이라고 할만큼 어린 나이에도 정치적 수완을 발휘했던 명성답게 아크의 부인들중 가장 정치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데다가 황위계승자로 결정적인거나 다름없는 아르엘의 생모로서 이따금 대신들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일때도 있다는 렌이 이런 모습을 한다는 것을 누가 듣는다면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아크의 손길을 받으면서 렌은 혹시 아크의 비위를 거슬렸을까봐 걱정이 되어 애써 변명하려고 했다.그런 렌을 더 골려주려는 듯 한참 약을 올리던 아크가 렌을 안아들고 모에란,수엔이 묶여 있는 곳까지 돌아왔다.모에란과 수엔은 손만 묶였으니 도망가지 않아도 좋았겠지만 어차피 별 특기가 없는 그녀들로선 더 도망가봐야 자신이 없는 듯 아크의 손길을 잠자고 기다리고만 있었다. "자아.그럼......" 모에란과 수엔에게 옷을 벗고 알몸으로 엎드리게 한 아크는 두사람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느긋이 감상하면서 렌에게는 자신의 물건을 빨게 했다.그리고 이따금 손을 뻗어 두사람의 음부를 간지럽히듯 약한 자극만을 가하자 뜨거워진 몸을 식혀주지 않는 아크가 원망스러운 듯 모에란과 수엔은 엉덩이를 흔들면서 아크의 것을 애원하기 시작했다. "저,저어.....더...못 참겠어요......" "그,그래요.....인제......" 그때 갑자기 렌의 입술에서 자지를 빼낸 아크가 전혀 예고없이 왼쪽의 모에란에게 먼저 찔러들어가버렸다.갑자기 찔러들어온데다 아크의 애무가 약해 애액의 분비가 적었던 모에란은 깊숙이 찔러 들어온 아크의 물건에 아픈 표정을 지었다. "아앗!조....조금 살살......" "그래?아직은 준비가 덜 되었던 모양이군." 그대로 물건을 빼내버린 아크가 이번에는 오른쪽의 수엔에게 삽입했다.금방 아크가 빼내버리는 것을 보았던 수엔은 역시 조금 아팟지만 순순히 아크의 삽입을 받아들였고 아크는 수엔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난폭하게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하아,하아아......." 모에란은 자신대신 아크에게 꿰뚫리고 있는 수엔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손가락을 아래로 뻗어 스스로 자신을 자극하면서 아까의 말을 후회했다.사실 모에란,수엔은 아크의 여자들중 메져키스트적인 성욕이 가장 강한 편이고 아크의 거친 성행위에 점점 더 흥분을 느껴 몸을 흔들고 있는 수엔의 모습에 자신도 아크의 것을 받아들이고 싶어서 몸을 비비꼬았다. "어때?이제 다시 준비가 될것같아?" "아아,그래요......그러니까 제발........" 자지로는 수엔을 찌르면서 손가락을 모에란의 음부로 집어넣은 아크는 모에란의 보지를 가지고 놀면서 더욱더 흥분했다.그러다가는 다시 모에란에게 자지를 집어넣고 수엔을 손가락으로 하고......이러기를 여러차례 반복했다. "하으응.....제,제발 저도......." "제대로 도망가지 않은 벌이야." 옆에 있는 렌은 아크가 상대를 하지 않고 있어 괴로워하면서 이리저리 몸을 비비꼬고 있었다.일부러 그런 렌의 모습을 외면하던 아크는 한참동안 렌의 애원을 받다가 렌을 가까이 오게 해서는 둘과 나란히 엎드리게 했다.그리고는 셋을 비교해보듯 차례로 번갈아 찔러 대다가 렌의 허리를 꽉 끌어안으면서 본격적인 삽입을 시작했다. "으응.......좋아........." 아크는 셋중 첫번째로 렌에게 사정할 생각이었다.강약을 조절하면서 렌의 몸안을 마음껏 누비고 있는 아크가 자신의 몸안에 욕망을 토해내자 렌은 자신의 몸안에 피어오르는 열락의 불길에 몸을 태우면서 마음껏 욕정을 발산했다.그 모습어디에도 사람들이 알고 있는 냉정하고 계산적인 여인의 모습은 없었다. "자아......이대로 끝내고 싶지는 않겠지?" 옆에 축늘어진 렌을 놔두고 아크가 자신들에게 고개를 돌리자 모에란과 수엔은 기쁜 표정으로 아크에게 달려들어 사정한 아크의 자지에 혀를 가져가 입술봉사로 힘을 회복시키기 시작했다.그리고 금새 아크의 자지는 금새 되살아나 두 여인을 기쁘게 하고 있었다. 다시 사냥감(?) 셋을 더 잡은 아크는 아무래도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렌,모에란,수엔을 더 끌고 다닐수가 없어 나중에 루시가 순간이동주문으로 찾아올수 있도록 좌표점을 찍어 두고 이동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이번에는 얼마전에 대형몬스터들의 싸움이 있었던 듯 나무들이 여러그루 쓰러져 생긴 공터에서 루시,파린,클레아의 셋이 아크가 다가와도 도망가지도 않고 있는 건 아닌가?아크가 조금 표정을 찡그리면서 루시에게 화가 난듯이 말했다. "이봐!사냥이 되려면 도망을 가야지.이러면 재미가 없잖아?" 루시는 주인이 화를 내려는 것처럼 보이자 우물쭈물하면서 대답했다. "저어....주인님.....저희한테는 이결계가 안 통해서.......저희들은 도망다니면 잡힐수가 없는데요........" 아크는 아차 싶었다.사상최강의 드래곤인 루시,물질계에 현신하면서 힘이 많이 약해졌지만 마왕출신에다가 줄어든 힘만으로도 드래곤로드에 맞먹는다는 클레아,그리고 그중에선 약하지만(?) 역시 7~8천살급의 고룡과 맞먹는 초강자에 앞으로의 최강드래곤자리를 예정해둔거나 다름없는 파린,이 셋에게는 아크보다 힘이 약하게 만드는 결계의 힘이 통하질 않는다.대상의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서 이들한테 통할정도의 결계는 다른 아크의 여인들이 감당을 하지 못한다.그렇다면 아크보다 강하거나 발이 빠른 여인들만 어느정도 힘을 약하게 하고 다른 여인들한테는 결계가 먹히게 한 것처럼 이 셋한테는 결계의 힘을 강하게 하면 되지 않느냐 싶지만 그렇지가 못하다.가령 여인들중 육체적으로 가장 강한 아테나와 약한 사람의 힘의 차이는 루시와의 차이보다 오히려 작다.하다못해 셋중 가장 약한 파린한테 영향을 줄만한 결계라고 해도 다른 여인들이 무사하지 못하게 되어 버린다. "끄응....할수 없지.좋아,하지만 기권한거나 다름없으니까 너희셋은 벌을 좀 받아야겠어." 과연 이게 루시가 벌을 받아야 할 일인지는 좀 이상한 논리다.루시는 불공평하게 다른 여인들한테 이기지 않으려고 오히려 정직하게 행동한건데....하지만 이 셋에게는 주인이 주는 것은 상이든 벌이든 즐거운 일이다.옆의 나무그루터기들을 없애서 클레아가 자리를 만들고 바닥에 부드러운 천을 까는 동안 루시와 파린은 각각 아크의 윗도리와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알몸이 된 아크가 마련된 자리위에 드러눕자 루시와 파린,클레아도 옷을 벗어 알몸을 드러냈다.루시가 이중 키는 작은 편이지만 셋의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을 바라보면서 아크는 절로 아래쪽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세명은 천천히 아크의 곁으로 다가와 클레아는 하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아래쪽에 봉사를 시작했고 루시와 파린은 아크에게 끌어당겨져 번갈아 입술을 탐닉당했다. "으음....." 양손으로 아크의 자지를 감싸쥔 클레아가 귀두를 혀끝으로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천천이 입안에 삼키자 아크는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감각에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클레아는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서 휘감으면서 빈틈없이 할짝거렸고 루시와 파린은 지지 않겠다는 아크가 입술을 떼자 아크의 상체와 얼굴을 마치 애완견이 주인을 핧는 것처럼 천천히 핧아나갔다. "아앙,주인님......." 루시는 아크가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면서 젖꼭지를 사탕이라도 빨듯이 입안에 넣고 빨아대자 신음소리를 냈다.루시는 키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가슴과 엉덩이의 감칠맛은 아크를 언제나 흥분하게 했고 아크는 그 탐스러운 젖무덤사이에 얼굴을 문지르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아앙....주인님....제것도 즐겨주세요......." 이번엔 옆에서 파린이 응석부리듯 달라붙었고 아크는 두 메이드의 젖가슴사이에 얼굴이 파묻힌 형국이 되었다.아크는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대면서 두 드래곤 메이드의 풍성한 유방의 감촉을 마음껏 즐겼다. 한참동안 위아래에서 덮쳐오던 애무를 즐기던 아크는 루시와 파린을 잠시 옆으로 물러나게 하고 손을 뻗어 자신의 자지를 애무하고 잇는 클레아의 젖가슴을 살짝 쓰다듬었다.클레아는 잠시 아크의 자지를 빨던 것을 멈추고 신음소리를 냈다. "하아앙......." 클레아가 흥분하자 숨겨져 있던 클레아의 특징인 서큐버스의 뿔과 꼬리,날개가 돋아 나왔다.비록 정신만 원래의 클레아의 영혼이고 몸자체는 드래곤이 만들어낸 키메라의 육체지만 이몸은 서큐버스의 특징이 잘 구현되어 있었다.클레아의 엉덩이쪽으로 간 아크의 손이 꼬리를 살짝 쓰다듬자 클레아의 꼬리가 마구 출렁거리면서 클레아의 숨결이 거칠어졌고 그런 클레아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아크가 손을 머리쪽으로 올려 뿔을 주물러대자 클레아가 비명을 질렀다. "꺄앗!" 이 키메라육체의 제작자였던 블루드래곤 바르노스가 뿔을 성감대로 만들어놓는 바람에 클레아게 뿔은 약점의 한 곳이 되었다.쾌락에 몸을 떠는 서큐버스의 표정을 즐기다가 손을 아래로 뻗은 아크의 손가락이 아래쪽의 균열사이로 파고들자 클레아의 몸이 반응하면서 입술을 내밀자 아크는 입술을 맞추어졌다.루시와 파린은 그런 클레아게 샘이 난다는 듯 몸 이곳저곳을 애무하면서 성감을 높여주고 있었다. "자아.이번엔 클레아가 위쪽에서 해." 아크의 지시대로 위에 올라탄 클레아가 능숙하게 자신과 아크를 연결해왔고 마치 빨아들이듯이 아크의 물건이 클레아의 안으로 쏠려들어갔고 클레아는 자신의 안에 들어온 아크의 자지에 쾌감을 느끼면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하아앙......" 서큐버스의 질은 안쪽의 점막이 살에 찰싹 달라붙는 것처럼 아크의 자지를 조여들어갔고 아크는 그런 클레아의 몸의 쾌락에 휩쓸려 마구잡이로 클레아의 몸안을 휘저었다.클레아는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몸을 들썩이는 아크의 움직임에 기쁜듯 더욱더 몸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아크에게 쾌락을 가져다 주었다.그럴때마다 클레아의 풍성한 유방이 먹음직스럽게 출렁이고 아크가 그것을 바라보면서 즐거워할때 루시와 파린은 아크의 몸 이곳저곳을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셋의 애무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던 아크는 자지에 힘이 더욱더 들어가면서 불끈거리는 것을 느꼈다.폭발의 예감을 느낀 것이었다. "아앙,주인니임!" 자신의 안에 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불끈거리는 것을 느낀 클레아는 더욱더 힘을 주어 아크의 절정을 이끌어내면서 동시에 자신도 쾌락의 홍수속에 빠져들어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아크는 클레아의 안에 정액을 잔뜩 쏟아 놓고 나서 자신의 몸위에 푹 쓰러지는 클레아를 끌어당겨 입술을 포갰다.클레아는 아크와 혀를 얽히면서 절정의 여운을 즐겼다. "다음은......." 아크의 눈짓을 받은 루시와 파린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 스스로의 다리를 접어 손으로 끌어 당겨 양쪽으로 벌려 자신의 음부를 드러냈다.븕은색과 검은색의 수풀을 비교하듯 물끄러미 살펴보던 아크가 손가락을 뻗어 양쪽을 비교하듯 찔러 들어가자 루시와 파린은 비명을 질렀다. "먼저 루시부터 해주지." 파린의 질안에 먼저 바이터를 강으로 틀어서 삽입한 다음 아크는 루시의 다리를 잡아 어깨위로 들어올리면서 전회없이 곧바로 삽입해 들어갔다. "주인니임........" "아앙.....이,이것도 좋지만 ....주인님의 것을........" 파린은 바이터의 쾌감을 받아들이면서도 아크의 것을 애원했지만 아크는 일단 루시의 몸을 탐닉하는데 전념하고 있었다.루시는 몸을 뒤틀면서 자신의 질안을 휩쓸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가 가져다 주는 쾌감을 받아들였고 거칠게 빠져나왔다가 깊숙한 삽입을 반복하는 아크의 동작이 끝까지 닿을때마다 루시는 도마위의 생선처럼 몸을 퍼득거렸다. "하앙.....하아앙....주인님....조금 더 깊이........ 루시의 신음소리가 기분좋은 배경음악이라도 되는 양 아크는 기분좋게 허리를 흔들어대던 아크가 고개를 숙여 자극으로 달아오른 루시의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루시는 자신의 젖가슴을 빨아대는 아크의 입놀림과 아래쪽의 자극으로 완전히 불타올라 마구 몸을 뒤틀어댔고 아크가 몸을 숙이자 이미 흥분으로 커져서 밖으로 드러난 클리토리스가 아크의 몸을 스쳐 몸 이곳저곳에서 불타오르는 자극으로 열락의 도가니에 빠졌다. "아아....주인니임........" 점점 빨라지는 아크의 허리의 움직임에 루시는 계속 비명을 질렀다.루시의 미끈한 허벅지가 아크의 몸에 달라붙듯 휘감겨왔고 점점 조여들어오는 루시의 질안의 느낌에 아크는 점점 달아올라서 루시의 자궁구까지 물건을 찔러넣었다.욕망이 잔뜩 달아오른 아크는 절정을 느끼면서 크게 소리를 질렀다. "루시잇!"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자궁입구까지 자지를 찔러넣은 아크가 욕망을 폭발하고 루시의 질안은 그대로 크게 조여들어가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받아 들였다. 몸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면서 루시는 몸을 축 늘어뜨렸다.아랫입으로는 정액을 토해내고 힘이 빠지는 아크의 물건을 꽉 물고 늘어지면서 루시는 자신에게 얼굴을 포개고 혀를 입속으로 밀어넣는 아크를 받아들이면서 루시는 아크에게 속해 있는 것에 대한 행복에 젖었다. "하아앙........." "안돼지.지금 너희들은 암캐잖아?암캐면 암캐답게 짖어야지?" 파린에게까지 사정을 마친 다음 아크는 루시,파린,클레아를 알몸으로 엎드리게 하고 목에는 개목걸이를 채웠다.그리고 머리에는 강아지귀가 달린 헤어밴드를 차게하고는 여러개의 구슬이 끝에 줄줄이 달린 강아지의 꼬리가 달린 악세사리를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항문에 끼워넣었다.루시들은 자신들의 엉덩이속에 박힌 구슬들이 직장벽에 부딪히는 감각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그때마다 아랫쪽으로 늘어진 탐스러운 젖가슴들이 아름답게 출렁거렸다. "자,그럼 사냥을 계속해볼까?" 아크가 손에 든 회초리로 셋의 엉덩이를 슬쩍 두들겨대자 셋은 진짜 사냥개처럼 아크의 앞을 앞장서 바닥을 기기 시작했고 아크는 아름다운 세마리의 사냥개(?)의 엉덩이를 감상하면서 사냥을 계속했다. <참조설정> 오거는 키가 3~5미터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다른 판타지에서는 3미터 정도로 설정하는 것 같던데 필자는 커다란 것을 좋아하는 관계로 드래곤이고 뭐고 몬스터는 최대한 크기를 뻥튀기해놨습니다.비교적 판타지에서 육상몬스터중에서는 괴력과 덩치로 육상몬스터중에선 레벨이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트롤은 무지막지한 재생력때문에 오거보다 힘은 약한데 상대하기는 꽤 까다롭게 설정되어 있습니다.트롤의 피가 포션의 원료로 사용된다는 설정이 있을 정도입니다. 리빙메일은 혼령이 붙어서 저혼자 걸어다니는 갑옷입니다. 인기투표 사이트별 점수 ----------------------------------- 야문 넥슨 -7 레이라 1 로푸스 -1 루시 13.09 마리우스 -12.625 발렌타인 -0.34 사라 10.2125 솔로 -1 시프 -2 아르 -0.83 아크 -31.4725 아테나 11.4375 얀 2 칼 4 파렌하잇 19.8125 파린 1 프리지아,데이지,민트 각 1/3 점 레나 1 캐시 1 카르넨 -1 베스트 5 파렌하잇 19.8125 루시 13.09 아테나 11.4375 사라 10.2125 칼 4 워스트 5 아크 -31.4725 마리우스 -12.625 넥슨 -7 시프 -2 기타 각 -1점 소라 루시 23.083 아테나 21.25 레나 4.5 엘리자베스 2 아그네스 1 아이린 1 사라 11.75 캐서린 3 시라니안 1 파린 3 앤 1 조안나 1 파렌하잇 1.66 쟌느 1 아르 2 미카 2 클레아 1 아크 -25 쥬하텐 -3 네치라그 -3 바온3세 -1 라이펀1세 -1 가루만 -1 아켈라오스 -3 키모넨 -1 크라누스 -2 로푸스 -2 발렌타인 -2 카르넨 -4 파렌하잇 -1 파이펀 -2 카르베니안 -3 베스트 5 루시 23.083 아테나 21.25 사라 11.75 레나 4.5 캐서린,파린 3 워스트 5 아크 -25 카르넨 -4 로푸스,쥬하텐,카르베니안,아켈라오스,네치라그 -3 파이펀이라고 써주신 분이 있었는데 이 캐릭을 못 찾았고 만약 이분이 라이펀을 잘못 쓴것일 경우 라이펀도 추가 소라는 쪽지,카페등 점수를 보내오신 분이 다양했네요.^^ 코섹스 레나 2 마르카스 1 시라니안 1 파린 1 자크 -3 켈리오프스 -1 바르노스 -1 아크 -5 루시 5 사라 5 코섹스는 단독 베스트/워스트는 생략입니다. ps.이번편에서 아크의 여자들을 한번 전부 등장시켜보려고 했는데 역시 섹스만 줄곧하는 건 지겹지 않을지.......다음편에서 그냥 다 먹은 걸로 하고 하는 장면은 생략할까 고민중입니다.......ㅠㅠ 소라넷 폐쇄된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작가의 삽질하나 자수.....이번편 첫장면에서 나오는 하프오크의 딸인 팬지 자매의 경우 맏이인 팬지의 이름을 정할때 처음에 프리지아로 할까 팬지로 할까하다가 팬지로 했었는데 본문에서는 팬지를 사용했는데 저번에 여자들명세를 올릴때는 프리지아로 해버렸네요.혼선을 드려 죄송......^^;;(사실 혼선을 빚을만큼 기억을 해주셔도 다행일것 같네요.) 오늘편은 좀 용두사미격......전부다 등장시킬려는 생각에 하는 장면도 거의 생략시키고 이름들만 나와서 지루할 겁니다.사실 그중에 앞으로의 스토리전개에 필요한 장면은 별로 없으니까 그냥 아래로 확 내리셔서 결말부분만 보세요.(결말은 보셔야 다음편스토리가 이해가 됩니다.....^^;;) 46.흐지부지되어 버린 내기 "왕!왕!" 세마리의 아름다운 사냥개(?)를 앞세우고 숲을 돌던 아크의 눈에 뜨인 것은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잠시동안의 모험동료였던 하프오크 게슬러의 쌍둥이인 팬지,데이지,민트의 세자매였다.하지만 뜻밖에 이들이 도망가지 않고 그자리에 서있자 아크는 약간 짜증을 부렸다. "뭐야!자꾸 이러면 재미가 없잖아!" 색다른 재미를 즐기려던 아크는 여자들이 그냥 형식적으로 안기려는 것 같자 짜증이 났다.맏이이고 검사인 팬지가 미안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변명했다. "죄,죄송해요.하지만 근처에.........." 팬지가 가리킨 발밑에는 븕은 꽃잎을 가진 민들레 비슷한 모양의 꽃들이 주변의 나무들 근처에 널리 퍼져 있었다. "뭐야,리에사리온이잖아?" 리에사리온은 민들레와 거의 비슷한 모양이지만 뿌리가 약용식물로 쓰이는데다가 꽃과 잎에서 추출한 액체는 마법사들의 연금술의 촉매제로 쓰이는 꽃이다. 커다란 나무 밑둥에서 빛을 일정한 시기에 아주 미세한 양만 받아야 하는 특이한 조건인데다 꽤 비싸게 팔려서 자연산은 웬만한 곳에서는 보기 힘들고 주로 마법사들이 연구실에 조건을 갖춰 키우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볼수있는 것의 대부분이다.이곳은 마침 드래곤의 영역주변이라 그런 희귀한 존재도 꽤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이게 필요했던 거야?하지만 이런거 유리아에 있는 마법사길드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도 있잖아?" "아,아니요.그저 숲속에서 정상적으로 피어 있는 것들은 전에 아버지의 책에서만 봤어요.그래서 이렇게 살아 있는 모습들이 너무 예뻐보여서 혹시 밟을까봐......." 아크는 픽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출수가 없었다.이 자매들은 미인들이긴 하지만 하프오크의 피가 들어간 탓인지 피부도 구릿빛들에다 여인으로선 근육질이지만 - 마초수준은 아니다 - 꽃을 좋아했서 산 하나를 꽃밭처럼 만들었던 아버지 게슬러의 영향인지 꽃을 아끼는 것은 대단했다.꽃을 밟을까봐 걱정이 되서 도망가지 못했다는 말에 아크는 아까의 신경질은 어느새 사라지고 세자매가 귀여워 보였다. "흐음........." 속마음과는 다르게 아크가 화가 난 표정을 풀지 않자 팬지자매는 불안한 표정이 되었다.잔뜩 인상을 쓰고 있던 아크가 갑자기 고개를 휙 돌리면서 원숭이처럼 잽싼 동작으로 옆의 수풀속으로 휙 뛰어들었다.그래도 신경을 썻는지 꽃은 건드리지 않았다. "잡았다!" "자,잡혔네요.히히...." 수풀속에 숨어서 아크들을 훔쳐보다가 걸린 것은 역시 얀의 모험동료였던 잭슨의 딸이면서 하프엘프들인 쥬디와 샐리 자매였다.그대로 쥬디와 샐리 자매의 손목을 묶어서 끌고 온 아크는 뭔가 생각이 떠오른 듯 모두의 옷을 벗기고 적당한 공터를 찾아내서는 묶어두곤 사냥(?)을 계속했다. "루시,그러니까......" 루시의 귓전에 아크가 뭐라고 응응대자 루시들은 마치 사냥개처럼 킁킁대는 자세를 취하며 - 마법으로 찾는 것이니 상관은 없었겠지만 어디까지나 암캐같은 모습으로 아크의 취향에 맞추려는 것이었다 - 아크를 인도했고 잠시 후 레나/리나 자매,시프/베티 자매가 모두 끌려 나왔다.사실 레나의 경우 이미 소드마스터급에 이른 육체로 도망갈려면 도망갈수도 있었겠지만 동생을 아끼는 레나로선 이런 유희에서조차 동생을 두고 달아나는 것은 못 할 일이었다. 일단 사냥감들을 모은 아크는 각각 자매끼리 여체들을 껴안고 드러눕게 했다.팬지자매의 경우 셋이라 팬지와 껴안은 데이지의 등위에 민트가 엎드렸다.아크는 쫙 늘어선 자매덮밥의 진수성찬을 감상하면서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흐흠......." 그렇게도 아크와 격렬할 섹스로 시달려왔음에도 언제나 건강관리를 최대한 받고 있는 여인들의 속살은 색깔이 변하거나 늘어진다거나 하는 변화없이 싱싱함과 부드러움을 언제나 유지하고 있었다.각각의 자매들을 비교해보듯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애무하는 아크의 손길에 자매들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여인들의 보지를 비교하면서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양옆에서 빠는 클레아와 파린의 봉사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아앙...." "아앙,언니이......." 여인들의 꽃잎들이 애액으로 충분히 적셔졌을 쯤 아크가 클레아와 파린을 떼어내고는 잔뜩 커진 자지를 레나와 리나자매의 겹쳐진 몸 사이로 찔러넣었다.아크의 자지가 자신들의 클리토리스사이를 문질러대자 자극을 받은 레나와 리나는 서로 힘껏 껴안으면서 몸을 비틀었다.서로의 몸이 접촉할때 흥분으로 단단해진 젖가슴이 비벼지는 느낌또한 두 자매를 더욱더 자극시켰다. "하아아앙....." 아크가 먼저 삽입한 것은 위쪽에 올라탄 리나였다.리나의 질안은 이미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 남자의 물건을 쑥쑥 삼켜들였고 아크는 잠시 허리를 흔들면서 리나의 몸을 즐겼다.레나는 쾌락에 잠기는 리나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지만 애써 욕정을 참는 표정이었다.아크는 리나의 질안에 삽입하면서 손은 아래의 레나쪽으로 뻗어 레나의 젖가슴을 옆에서 주물렀다.리나는 쾌락의 신음소리를 흘리다가 아래의 리나에게 미안했는지 언니를 꽉 끌어안으면서 얼굴을 핧았다. "아아앙....언니이......언니도 즐겁게 해줄께......" 하지만 자신을 뒤쪽에서 공략하는 아크의 동작때문에 리나의 동작은 원활하진 못했다.잠시 리나의 몸을 계속 찔러대던 아크는 갑자기 자지를 빼내 아래쪽의 레나의 질안으로 삽입해 들어갔다.동생의 애무를 받으면서 아크의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던 레나는 기쁘게 아크를 받아들였고 아크는 좀더 몸을 밀착하면고 두자매의 포개진 몸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자매의 젖가슴을 비교하듯 번갈아 주물러대면서 자매의 육체를 즐겼다.다른 자매들은 서로를 애무하면서 어서 자신들의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매들의 맛을 비교해본 아크는 루시에게 레나들을 먼저 잡은 렌등이 있는 곳에 데려다 주라고 하고는 그들과 함께 있으라고 했다.도그플레이도 재미는 있었지만 루시들이 있으면 너무 쉽게 잡혀 버리니 즐기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생각에서였다. "마린하고 쟌느도 있었으면 완벽했는데.......응?" 자매덮밥비교에 하나가 빠졌음을 아쉬워하던 아크는 이번엔 잡으러 갈 필요도 없이 한꺼번에 여인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폭포수의 위쪽에서 아크가 발견한것은 조인족 클라리아,엘프인 이리나와 아그네스,다크엘프 사이나,웨어울프 쿠미,머메이드 신디아와 티아나,수인족 캐시,조인족 클라리아,다크엘프의 하프인 아르,골드드래곤의 헤츨링이었다가 인간에게 키메라로 개조당하고 결국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아크의 것이 된 미카와 호빗출신의 9써클 네크로맨서인 앤,그리고 과거 다이크교의 첩자로서 정보를 빼돌렸던 스파이출신인 시르피가 산위에서 떨어지는 커다락 폭포아래에서 즐겁게 목욕을 하고 있었다.모든 인종이 모인 인종전시장같았다. "조금 놀래줘볼까?" 그 광경을 구경하고 있던 아크는 갑자기 폭포수위에서 옷을 벗고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손에는 매직 포켓에서 꺼낸 물고기를 잡는 그물이 쥔채로(그런 건 왜 넣어가지고 다니려고 했을까?) - 푸하악! "꺄아아!" 커다란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아크가 나타나자 여인들은 이리저리 흩어져서 도망가려고 했다.순간 아크가 던지 그물에 신디아,티아나,클라이아가 잡히고 이리나와 아그네스는 도망가지 않고 그자리에 서 있었다. 아크는 그물에 걸린 신디아와 티아나를 놔둔채 이리나에게 달려들어서는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러대면서 심술궂게 툴툴거렸다. "도망가지 않으면 재미가 없잖아?" "하,하지만......전 아크를 노예로 하는 건 하고 싶지 않아요.........." 아크는 아차했다.엘프들은 주변에 동화하는 성질이 대단히 강한 종족이다.이리나로선 혹시 하루라도 자신이 그런 역활을 할 경우 자신이 오히려 동화되어 버릴까봐 겁이 나서 이번의 포상은 별로 이리나에겐 흥미를 끌지 못한 셈이었다. "좋아....주인역활을 하기 싫다면야.........." 조금 목소리에 뜸을 들이던 아크는 갑자기 거칠게 이리나를 등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물러댔다.그리고는 뒤에서 거친 동작으로 한번에 삽입해 들어가자 이리나는 비명을 질렀다. "하아앙......." "마음껏 봉사하게 해주지.감사하라구!" "아아.......감사합니다......" 아크에게 등뒤에서 거칠게 공략당하면서 이리나의 표정은 환희에 차있었다.같은 엘프인 아그네스는 차례를 기다리듯 점차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옆에서 다소곳이 서 있었다.이리나의 몸을 공략하고 난 아크는 뒤이어 아그네스의 입술을 거칠게 빼앗으면서 말했다. "아그네스는 일부러 모른 척 한거지?" "죄,죄송해요....." 소드마스터인 아그네스라면 서로 비슷한 수준이더라도 기척을 제대로 감추지 않았던 위쪽의 아크의 기척은 눈치챘을 것이다.하지만 역시 이리나와 같은 이유로 아그네스는 아크에게 저항하는 것따위는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전장에서는 용맹하게 싸우고 다른 사람에게는 차가운 기색의 엘프검사인 아그네스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 이런 표정을 봤다면 기절초풍햇을 것이다. "자아,범해주지." "푸하!아,아아아....." 아크는 거칠게 아그네스의 몸을 수면아래로 쓰러뜨려 물속에서 삽입한다음 거칠게 몸을 흔들면서 아그네스의 몸을 물속에서 범했다.아그네스는 아크가 크게 허리를 쳐올릴때만 상체가 물위로 떠올라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아크를 받아들였지만 그런 것조차 아그네스에게는 쾌락인 듯 열락에 빠진 아그네스는 물을 크게 튀기면서 아크와의 행위를 계속했다. 아그네스의 몸에도 한번 사정하고 나서 그물에 묶여 있는 신디아,티아나,클라리아를 바라보면서 히죽 웃었다. "한그물에 새와 물고기를 동시에 잡았다.......이거 나도 머리좋은 어부인것같은데?" "저희는 싸우지 않았다구요!" 아크의 말에 티아나가 뾰로퉁해져서 투덜거렸다.머리좋은 어부란 새가 물고기를 잡으려는 순간에 그물을 던져 둘을 동시에 잡는다는 이야기로 말은 머리좋은이고 하지만 실제로는 둘이 싸우는 동안에 다른 하나가 그싸움을 이용해 이득을 챙긴다는 비유로 쓰인다. 그물을 벗긴 아크가 물에 젖은 클라리아의 날개를 쓰다듬으면서 티아나와 신디아의 얼굴에 교대로 입을 맞추었다.머메이드형태인 신디아와 티아나에게 인간형으로 변하게 해서 셋을 나란히 물가에 엎드리게 한 아크는 셋이 몸을 물에 담군채 엉덩이만 물위쪽으로 떠오르게 했다. "이쪽부터....." 아크는 신디아의 손으로 물을 신디아의 엉덩이구멍속으로 조금씩 집어넣어 축축하게 한다음 갑자기 신디아의 항문에 단단해진 이미 몇차례 사정했음에도 다시 단단해진 자지를 찔러넣었다. "푸,푸핫...." 머메이드인 신디아는 물속에서도 숨을 쉴수 있다.하지만 항문으로의 예고없는 삽입에 놀란 신디아는 엉덩이만을 내놓기 위해 숙이고 있던 고개를 치켜즐면서 수면위로 머리를 치켜들고 몸을 떨었다. "싫은 거야?그러면......" 아크가 몇번의 왕복운동후 자지를 빼내 옆의 클라리아로 옮겨가자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조인족인 클라리아는 신디아와 티아나처럼 물속에서 견디고 있을수 없어 이따금 고개를 쳐들고 호흡을 해야 했고 자신의 몸안에 들어오는 아크의 것을 느끼면서 날개를 물밖으로 푸드덕거리면서 좋아했다.클라리아의 날개에서 튀긴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어 햇빛이 반사되어 사방에 무지개가 피어났다. 아크는 한번씩 질내사정을 해주고 나서 이리나,아그네스,신디아,티아나,클라리아를 역시 손을 묶어서 옆에 엮어두고는 주변에 대고 소리를 쳤다. "이봐!다들 구경그만하고 나와!" 그말에 쿠미,사이나,아르,캐시,시르피가 부끄러운 표정으로 주변의 숲에서들 나왔다.아크에게 상을 받는 것도 좋았지만 역시 다른 여자들이 아크에게 당하고 있으니 부러웠던듯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러면 사냥의 의미가 없잖아?할수없지.이왕 이렇게 됐으니 나도 여기서 목욕이나 좀 하고 잠깐 쉬어야겠군.다들 들어와." 아크에게 <쉰다>의 의미는 <한다>와 동의어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크의 말뜻을 짐작한 여인들이 물속에 들어오더니 자신들의 알몸으로 아크의 몸 여기저기를 씻기기 시작했다. "냐아앙....." 앞쪽에서 매달린 캐시가 자신의 몸을 바짝 밀착해서 아크의 앞쪽을 문질러대면서 혓바닥으로 아크의 상체를 핧아댔다.다른 여인들도 사방에서 자신의 온몸을 이용해서 아크의 몸을 문질러댔다. "냐아앙.....하,하고 싶다냥........" 아크의 품에 꼭 안기면서 캐시가 흐릿한 눈으로 애원했다.캐시의 욕실봉사는 다른 여인들보다 비교적 짧다.일단 아크의 몸을 씻으면서 봉사한다음 행위로 들어가야 하는데 캐시는 조금하다가는 참을성없이 아크에게 애원하는 것이다.하지만 그게 컴플렉스인지 캐시는 다른 여인과 아크의 욕실봉사를 할때면 먼저 나서지만 꼭 이렇게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런,일단 나를 씻겨줘야 하는거 아냐?" 아크가 슬쩍 캐시의 성감대중 하나인 꼬리를 쓰다듬으며서 귓전에 속삭이는 말에 캐시는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면 애원했다. "냐아아......그,그러지 말란...냐아앙!" 아크의 손짓에 더욱더 달아오른 캐시가 몸을 흔들어대자 물이 철썩이면서 물방울이 사방으로 거칠게 튀었다.그런 귀여운 모습에 동한 아크는 캐시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면서 거칠게 삽입해 버렸다. "냐아아!"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채 단번에 절정에 달한듯 잠시 축 늘어졌던 캐시는 조금 있다가 아크의 목을 세게 끌어안으면서 몸을 거칠게 들썩였다.아크도 거기에 맞춰 거칠게 허리를 흔들자 캐시는 기쁜듯 아크의 몸을 받아들였다.그 격렬한 기세에 다른 여인들은 잠시 떨어져 있어야만 했지만 곧 지지 않겠다는 듯 두사람에게 달라붙어 여기저기서 몸을 비벼댓고 로리체형인 미카와 앤은 두사람의 결합부에 얼굴을 파묻고는 마치 사탕이라도 빠는 것처럼 혀를 가져가 낼름낼름 핧아대기 시작했다.아무래도 이 목욕은 몸을 깨끗이 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듯...... 역시 모두에게 한번씩 질내사정하고는 루시를 불러 이번의 사냥감들도 함께 모아두게 한 아크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얼마 안 있어 두사람의 모습이 먼발치에서 보이자 아크는 신이 나서 달려갔다. "카렌!괜찮아?" 과거 오레니아 왕국의 공주였던 카렌이 조금은 창백한 표정으로 자신의 호위기사였고 친언니같은 존재이기도 한 제시카의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오는 것을 보고 아크는 잠시 사냥도 잊어버리고 걱정스러운 기색으로 달려왔다. "저어.....산을 돌아다니기 힘든가봐요." 옆에서 제시카가 대신해서 말하자 아크는 아차 싶었다.카렌의 경우 귀한 공주출신이고 산을 돌아다니는 것은 이 산의 위험은 루시가 제거시켜 두었다고 해도 카렌으로선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다.너무 힘든일을 시켰다 싶은 아크는 아차 싶어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 축복의 목걸이로 카렌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고는 루시에게 말해 약한 사람들은 모두 데려오라고 했다. 결국 하리만 왕국의 공주였으며 정령사인 크리스와 함께 있던 우가리트왕국의 공주였던 엘레나,유목민국가인 힛타이트왕국의 공주인 호에룬과 그녀의 시녀출신인 테이라,포레프연합국의 가짜여왕이었던 시아와 그녀와 자매처럼 친하게 지냈던 치에,포워르왕국의 공주였던 로테,아트란드왕국의 여왕이었던 실비아와 그녀의 제자이자 양녀나 다름없는 도로시,여해적 출신이며 천년전 멸망한 게르마니아제국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힐다와 해군제독 버크의 딸인 지니,로키안제국의 공주였지만 지금은 그자리를 포기하고 메이드이기를 바라는 쟌느,플로린제국의 공주였던 에밀리,아크와 그의 형인 넥슨의 계승권싸움에 휘말려 넥슨때문에 집안이 전멸당했지만 현재 인간들중 유일하게 드워프기술을 모두 습득하고 있는 명장공인 카미,재상 치엔터의 누이동생이자 유리아에서 손꼽히는 거상이었던 엘리스등이 모두 모였다. 그런데 여기서 용병출신의 로테나 소드마스터인 실비아등은 전혀 약하지가 않은데도 데려오게 된것은 아크가 루시에게 <에구구.....체력이 딸리는 공주들은 다 데려와.놀자고 했다가 쓰러지게 해버리면 무슨 재미야?>라고 푸념했던 것을 루시가 몸이 약한 편인 여자들외에 공주들은 다 데려오라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이었다.마린만 남았고 금방 찾아 데려오겠다는 루시에게 아크가 고개를 흔들었다. "끄응......이러면 벌써 반이상 잡힌 거잖아?휴우......됐어.관두자구......." 루시는 미안해했지만 생각보다 아크에게 길들여진 그의 여인들은 별로 아크를 1일 노예로 삼는 것에 대해 흥미가 없는 듯 했다.나머지 여자들도 데려오라는 지시에 움직였던 파린이 잠시 기다려달라는 부탁을 가지고 돌아오자 아크는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어차피 남은 여자들은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강자들이었다.이미 점심때를 넘겨 출출해지기 시작했던 아크는 루시에게 식사를 준비하라고 해서 여태 사냥감 취급을 당하고 있던 여인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으로 옮겨갔다.밧줄에서 풀려난 여인들은 그래도 색다르게 즐길수 있어 좋았다며 다들 왁자지껄 떠들어댔다.루시들이 준비한 음식은 야외였지만 역시 초호화판이었다. "저희들도 인제 몸을 좀더 단련할께요." "그렇다고 억지로 근육을 키우려고 할 필요는 없어.대륙을 통일하고 나면 좀더 제대로 이런 걸 할수 있는 곳을 따로 만들어볼까.....생각은 꽤 좋았는데 말야." 유희가 어정쩡해진 것이 미안했는지 카렌이 사과하자 아크는 대륙통일의 의미를 퇴색시키는듯한 헛소리를 지껄여대면서 옆에 있는 실비아와 도로시의 몸을 끌어당겨 동시에 안고선 둘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비교해보고 있었다.실비아가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어 젊어진탓에 이제는 자매처럼 보이는 두사람이었지만 십여년을 모녀처럼 지내온데다 이목구비도 닮은 두사람을 동시에 끌어안는것은 언제든 즐거웠다. "나한테 저기 스테이크좀 먹여주겠어?" 아크의 말뜻을 짐작한 실비아가 고개를 숙여 스테이크조각을 입으로 물어 뜯어내서는 아크의 입으로 가져갔다.스테이크를 맛있게 받아먹은 아크는 혀를 낼름거리며 실비아의 얼굴에 묻은 소스까지 핧아먹으면서 혀를 그대로 실비아의 입술안으로 밀어넣어 그 입안을 탐닉했다.도로시도 거기에 지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숙여 음식을 입에 물어 가져오자 아크는 귀엽다는 듯 도로시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실비아에게서 입술을 떼고 도로시의 음식도 받아 먹고는 도로시의 입술역시 맛 보았다. "여기 음료수도 마셔주세요." 번갈아가며 실비아와 도로시의 입술을 탐닉하고 있는 아크에게 이번에 힛타이트의 공주였던 호에룬이 음료수를 자신의 손으로 꽉 누른 가슴사이에 담아서는 아크에게 가져온다.아크의 야외 식사는 결국 또다른 여체탐닉으로 이어졌고 아크는 식사도중 치밀어 오르는 욕구를 견디지 못하고 여인들을 안기 시작하고 말았다. "후우우.....도대체 다들 뭐하는 거야?" 결국 식사를 하는 동안 아크는 그전에 한번씩 질내사정해준 여인들까지 모두 한번씩 더하고 말았다.이미 두번씩 한 여인들까지 합치면 사정만 50회를 훨씬 넘긴 셈이었다.아크는 조금 기다려 달라던 나머지여인들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응?" 이젠 취소되었기 때문에 더 사냥흉내를 낼것 없이 루시의 안내로 조금 기다려 달라던 나머지 여인들을 찾으러 간 아크는 아테나와 사라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여인들을 발견했다. 한쪽은 아테나의 등뒤에 다키아왕국의 고위기사였다가 포로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바쳤던 아이린,아크의 아버지 얀의 심복이었던 오호장군중 최연장자인 발레리안의 손녀로 어렸을때부터 연모해온 아크의 여인이 된 조안나가 서있었고 반대쪽에는 사라의 등뒤에 아크의 이복형인 넥슨의 육촌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넥슨숙청의 와중에 함께 죽었다고 오해하고 복수하려고 마왕까지 소환했다가 아크에게 구해져 그의 여인이 된 줄리아,로키안의 고위귀족가문의 출신이었지만 집안이 숙청으로 멸문당해 마법병단에서 고통당하던 이본느가 서있었다. 가운데에는 신의 선택을 받은 성녀이면서도 간덩이부은 아크의 행동덕에 아크의 소유로 남아있는 것을 허락받은 캐서린과 신에게 한 맹세때문에 아크의 노예가 되겠다고 한 여신관베로니카,신의 강신을 경험해 소드마스터와 동일한 능력을 발휘하는 크루세이더급의 성기사가 된 엘리자베스와 덫에 걸리려는 엘리자베스를 돕다가 사모하던 엘리자베스와 함께 아크의 여인이 된 제랄딘,그리고 피스트마스터인 리사가 서 있었다. 사라와 아테나는 잔뜩 긴장한채 뭔가를 준비하는 자세였다.두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살펴보던 캐서린이 허공에 동전하나를 던지고 공중에서 몇바퀴 회전한 동전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과 함께 동시에 사라와 아테나가 움직였다. "슬리.." "양보해줘서 고마워요." 아테나의 검이 어느새 사라의 목근처에 와 닿아 있었다.사라는 시동어조차 제대로 못 외치고 조금 분한 표정을 지었고 아테나의 뒤에 서있던 조안나와 아이린은 자기들이 이긴 것처럼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여기서까지 약식대결이야?나참.........." 뭔지 궁금해서 둘의 대결을 루시에게 명해 기척을 감추고 구경만 하고 있던 아크는 그제서야 둘이 하고 있는 것이 뭔지 알고 킥킥댔다.거리가 떨어져있는데다 루시가 막고 있어 아테나와 루시는 근처에 아크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약식대결이란 마법사와 검사간의 실력테스트를 가르킨다.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영입으로 갑자기 마법사들이 불어나자 기존에 유리아군의 주축을 이루던 검사들은 텃세를 부리며 대결을 벌이는 일이 잦았는데 얀대제는 이런 대결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 대신 약식결투규칙을 정해서 다치지 않고 마법사와 검사간 우열을 가리게 햇다. 약식대결시 마법사는 상대방에게 사용하는 마법은 슬립,매직팬슬(원하는 대상에 자신이 바라는 글씨를 적는 마법,마법사들이 저술에 사용한다.)등의 상처를 내지 않는 마법으로 상대방에게 흔적을 남기고(혹시 파이어볼이나 매직애로우를 검사처럼 상대방앞에서 멈춰낸다던가 할수 있다면 가능도 했지만 그게 가능한 마법사는 유리아에선 대마법사 시라니안외에 7써클 마법사세명뿐이었다.) 검사는 칼끝을 마법사앞에서 멈추거나 상처없이 제압해야 승리로 인정한다.어떤 이유로도 상대방을 상처하면 패배인정뿐아니라 처벌을 감수해야 했다. 차츰 마법사가 유리아군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마법사와 검사의 영역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기 시작하자 이 약식대결은 일종의 유희비슷하게 변했다. 좁은 장소에서 약식대결을 할 경우 거리를 두지 못하는 마법사는 검사의 밥이다.그래서 약식 대결시는 마법사의 수준과 장소의 넓이를 감안해서 마법사에게 주문의 캐스팅시간을 일부갖게 하고 대결을 벌인다. 사실 위의 검사와 마법사간의 알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전통적으로 검사와 마법사간의 경쟁심은 있어왔고 아크의 여인들중에서도 검사계열과 마법사계열은 특히 경쟁이 심했다.단 이것은 자신들의 특기에 대한 경쟁심이었지 아크에 대한 것은 아니었다.아크는 자신의 여성을 조교할때 언제나 여인들에게 그들이 자신의 속하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인지하도독 요구했기 때문이었다.그런 생각을 가지면 그때부터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아크의 말은 이미 아크에게 길들여진 여인들에게는 가장 두려운 것이었다. "역시 캐스팅까지는 아니더라도 시동어를 말해야 하는만큼 제가 조금 더 거리를 두던가 공평해요." 아테나는 조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이 대결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사라였다.사라는 아테나가 세계의 모든 검술을 알고 있는 마법골렘 레플리카를 얻어 검의 수준이 높아진 다음 그 이전엔 약식대결에서 거의 무승부를 내다가 언제나 패배로 바뀌자 그이후 틈만 나면 아테나에게 대결을 청했지만 결과는 번번히 아테나의 승리였다.아테나는 이런 것이 실제로는 유희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라에게 양보하려고 했지만 사라는 그럴 경우는 아테나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대결을 부탁했다.그래서 아테나는 조금 더 조건을 사라에게 유리하게 해서 대결해주려고 했던 것이다. "나.....이기적인 건 알지만 골드 드래곤의 축복을 받은 것이 후회되요." "그건......" "골드 드래곤의 축복때문에 손쉽게 한써클을 올리기는 했지만 이제 제게는 더 이상 진보의 희망이 없어요.왜 그전의 마법사들이 골드 드래곤의 축복을 거절했는지 알것 같아요." 과거 사라는 골드드래곤의 축복때문에 앤과 함께 8써클에서 마법의 최고경지라는 9써클에 올랐다.(3부11편참조)최고의 경지에 오른 것이었지만 사라는 더 이상 높은 경지에 올라갈수가 없다는 데 실망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참........9써클에서 위라면 언령밖에 더 있나?그건 골드드래곤의 축복의 제한사항아니라도 애초에 힘들텐데......다른 마법사들이 들으면 욕할걸?" 골드드래곤의 축복은 한써클을 무조건 높여주지만 대신 그 축복을 받고 나면 더 이상 써클을 올릴수가 없다.하지만 사라는 이미 최고인 9써클인데 거기서 뭐 더 오를게 있냐며 아크는 툴툴거렸다.5천살이상의 고룡부터나 쓸수 있다는 정형화되지 않은 의지의 마법,용언의 인간형인 언령은 마법사들에겐 지고무상의 경지이자 창세력이후에 인간은 단한명,그것도 신의 축복을 받아 무려 850세의 장수를 누렸다는 전설의 마법사에게만 실현된 경지이다.9써클에서 더 오를게 없다는 것을 한탄하는 사라의 하소연에 아크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언령은 골드드래곤의 축복의 제한과는 상관이 없는 건데요?" "응?" 놀라 반문하는 아크에게 루시의 설명이 이어졌다.골드드래곤의 축복은 써클과 관련된 것이지 써클의 제한을 벗어나는 언령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사라가 언령에 달하지 못하는 것은 골드드래곤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럼 사라는 언령에 도달할수 있을까?" "원래 언령을 쓸수 있게 된 사람은 단순히 오래 살았기 때문에 쓸수 있게 된게 아니에요.일반적인 마법사의 경우 자신의 마나뿐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마나를 사용해 마법을 사용하지만 언령을 쓰게 된 마법사는 자기자신의 마나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되고 드래곤조차 웜급정도는 혼자도 이길수 있을 정도였어요.그는 단순히 마법을 잘 쓸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사라에게는 언령에 도달한 마법사에 대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주었단 말을 들은 아크는 별로 상관없다는 표정이었다.아크에게 있어 사라는 9써클의 대마법사건 그냥 시골처녀건 상관없이 자신의 소유라는 것자체로 사랑스러운 존재였다.아크는 갑자기 루시에게 기척을 지우던 것을 풀라고 하고 풀이 죽어서 눈물까지 글썽이려고 하는 사라에게 다가왔다. "뭐하는 거야?서로 질투나 하고 있다니 참 버릇없는 노예군." "어,언제 오셨어요?" 눈물까지 글썽이던 사라는 당황해 어쩔 줄 몰랐다.하지만 아크는 짐짓 화난 표정으로 사라에게 말했다. "함부로 쓸데없는 것때문에 찔찔 짠 벌이야.아테나와 둘이서 서로 벗고 얽혀봐." 높은 경지를 바라는 사라의 바램을 함부로 깔아뭉개는 말이었지만 잠시 서로를 보며 얼굴을 븕히던 사라와 아테나는 곧 옷을 벗기 시작했다.이들에게 아크의 명령을 거역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나머지도 짝을 잡아,뭘 기다리는 거지?" 짜증이 난다는 듯 신경질을 내는 아크의 모습을 보고 아이린과 조안나,줄리아와 이본느,엘리자베스와 제랄딘,캐서린과 베로니카,루시와 리사가 역시 옷을 벗고 알몸을 밀착하고는 풀밭위에 나뒹굴었다.삽시간에 조용하던 풀밭이 질펀한 레즈행위에 의한 신음소리가 가득차며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하아앙....아아아......" "흐으응..." "아아,거,거기...." '절대로.....그런 건 시킬 생각도 없고 하게 놔두지도 않는다.그런건 생각도 하지 말아!' 아크가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는 소리는 모두들 듣지 못했지만 여인들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아까 대결을 펼친것은 언제인지 서로 끌어안고 젖가슴과 음부를 비벼대면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사라와 아테나에게 다가온 아크가 둘을 끌어안은채 바닥에 눕게 하고는 위쪽의 사라의 사타구니에 손을 집어넣어 여자끼리 애무하며 흘린 애액으로 젖어 들어가고 있는 꽃잎을 주물러댔다. "하앙,조,좀더 세게......" 사라는 아크의 감질맛나는 애무에 좀더 강한 동작을 요구하며 몸을 비틀었지만 아테나가 아래에서 사라를 꽉 끌어안고 있어 별로 움직여지지 않았다.아테나는 아크의 손길이 닿으면서 흥분해서 단단해진 사라의 젖꼭지가 자신의 가슴에 스치는 느낌이 기분좋은 듯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지금 넣고 싶은 거야?" "하아...하아....그,그래요....넣고 싶어......." 심술궂게 자신의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소리내어 핧아 더욱더 부끄럽게 만들면서 자신을 놀려대는 아크에게 사라는 숨기지 않고 욕구를 표시했다.아래에서는 아테나가 그런 사라가 귀엽다는 듯 꼭 껴안고 알몸을 비벼대면서 목덜미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대자 사라의 비명소리는 더욱더 커졌다. "자꾸 써클같은거에 신경쓰면 앞으로는 이쪽의 경쟁외에는 허락해주지 않을 거야." "하아앙....." "아아....." 사라와 아테나의 질안에 아크가 동시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현재 대륙최강의 마법사와 검사의 조임을 비교해보듯 손가락을 안쪽에서 거칠게 휘젓는 아크의 움직임에 사라와 아테나는 동시에 비명을 질러댔다. "팔힘은 몰라도 여기의 조임은 둘다 막상막하야." "흐으응......" 시덥잖은 아크의 말이 칭찬이라도 되는 듯 기쁜 표정으로 몸을 비트는 사라와 아테나의 몸사이로 아크가 다시 커진 자지를 그 둘의 몸사이에 집어넣고 몇번 왕복을 하면서 자지에 긁히는 클리토리스의 느낌을 비교했다.두 여체를 비교하는 아크의 동작은 쉴새없이 계속되었다.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안타까운 욕망을 제대로 달래지 못하고 있는 다른 여인들의 기대에 찬 시선속에 거칠게 위쪽의 사라에게 먼저 삽입하면서 속으로 말하고 있었다. '소드마스터니 9써클이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야,너희가 내것이라는게 가장 중요할뿐이지.' 결국 모두에게 한번씩 사정하느라 요새는 정사도중 자주 사용하지 않던 축복의 목걸이까지 한번 사용해야 했던 아크는 마지막으로 모여있던 무리에조차 끼어있지 않았던 로키안의 공주였던 마린이 조금 창백한 표정으로 파린과 함께 다가오자 깜짝 놀랐다.이미 아크의 여자사냥유희는 하루를 넘겨가고 있었다. "마린,어디 아픈 거야?" 마린은 트레져헌터였던 적도 있고 불우한 어린시절때문에 체력이 다른 공주들처럼 약하지 않다.그런 마린의 표정이 창백하자 아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자 마린이 어색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괘,괜찮아요.입덧때문에......." "뭐?" 아크가 놀란 표정을 짓자 파린이 머리를 긁적이면서 대답했다. "마린마님이 아이를 가지셨어요.아기의 상태는 건강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번에 마린에게 두번째 아이를 갖게 하기로 결심한 이후 아크는 루시의 용언으로 임신을 막고 있던 것을 풀게 했지만 묘하게 마린과 하려고 하면 배란일을 놓친다던가 하는 일이 생겨 임신은 쉽게 되지 않았다.아크와 여인들은 마린의 임신을 축하하면서 왁자지껄 떠들어댔다. "이런날을 그냥 넘기면 아쉽잖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뒤에서 끌어안은 아크의 손에서 마린이 빠져나오려고 애썻지만 마린의 힘으로 아크의 품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저어.....임신했는데........" "전에 렌이 임신했을때도 괜찮았어.아직은,정 불안하면 루시한테 용언으로 보호해달라고 하고 해도 되고." 결국 마린은 아크의 욕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아넬바여신은 자신에게 개긴 댓가로 아크한테 자식들한테 평생 존경받지 못하는 아버지가 되는 저주를 걸었다지만 아무래도 그 저주가 없었어도 아크가 자식들한테 존경을 받기는 힘들지 않았을듯 하다. "어?" "주,주인님!" 황궁에 있어야 할 여인들을 돌려보내고 나서 다리를 조금 후들거리던 아크가 마침내 코에서 코피를 터뜨리자 여인들이 사방에서 덤벼들어 수선을 피웠다.잠시 후 황궁에 다녀온 루시가 내린 평가는............. "저어,용량 초과인것 같은데요?" "뭐?" "아무래도 사정이 109회를 넘으셔서 축복의 목걸이가 한계를 넘긴 것 같네요." 아크가 신계에서 여자를 108명까지만 채우겠다고 한 이유는 - 정확히는 말한 게 아니라 생각만 하다가 신들에게 들킨 거지만 - 그의 최강의 정력 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가 여자를 안는 한도가 110회의 사정이 한계라고 루시가 분석한 탓이었다.안전하게는 109회만 해야겠지만 과거에 루시와 카미가 만들었던 희귀한 보물(?)인 드래곤 본 바이터의 갯수에 맞춰서...........(그 바이터와 따로 도그플레이때 사용하는 노예의 목걸이가 자신의 것이라는 증거라나?) 그런데 두번째 아이 임신기념(?)으로 마린을 안으면서 다시 안았던 사람을 또 안으면서 자기도 모르는새 110번을 초과한 모양이었다.한계를 넘은 탓이었는지 이번에는 축복의 목걸이로도 회복이 되질 않았고 아크는 자리에 누워서 여자들의 시중을 받으며 체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내가 좀 심하긴 심했나 보다.하긴 지금으로도 충분하지.....이제 더 이상은........' 주인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울먹이는 루시를 다독여주면서 나름대로 반성(?)을 하고 있는 아크에게 사라가 놀란 표정으로 달려왔다. "지,지금 통신마법으로 게스트란경이 연락해왔어요." 드래곤 레어주변의 몬스터토벌은 금방 끝날일이 아닌데다 애초에 시작할때 여자들과 유희를 즐길 생각이었던 아크는 자신이 안전한다는 연락을 일정시간마다 확인하는 이상 함부로 주변에 병사들을 보내거나 연락하지 말라고 해두었던 아크는 혹시 무슨 일이 생겼나해서 덜 회복된 몸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마법수정구에 얼굴을 비친 게스트란의 보고를 받았다. "그가 이곳에?" <예,폐하를 뵈어야 자세한 사정을 말할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스트란과 달리 아크는 흥미롭다는 표정이었다.도대체 난데없이 이곳에 나타나야 할만한 사람도 아닌데다 그가 자신과 만나서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이곳에 좌표를 지정해줄테니 즉각 보내시오." <폐하,그러다가 그가 다른 마음이라도 먹는다면........> "조치는 내가 알아서 취하겠소.염려말고 보내주시오." 젊은 황제를 걱정하는 노장의 걱정을 아크는 한마디로 일축했다.아크로선 도대체 이 사람이 여기 왜 나타났는지부터가 의문이었다. "카푸안에서 왔었다는 말만 듣고 직접 만나지는 못했어지만 그 이후 두달만이군.텔레마코스 공작,반갑소." 현재 대륙 최강의 4명의 마법사(나머지는 시라니안,사라,앤)중 한명인 텔레마코스의 모습은 너무 초췌해보였다.여기저기 찢어진 로브는 둘째치고라도 휑하니 들어가 버린 눈동자하며 비쩍마른 얼굴과 거칠어진 피부등 도저히 과거의 단정한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었다.하지만 텔레마코스는 그런 것도 상관없다는 듯이 바닥에 무릎을 꿇으면서 절규했다. "부,부탁입니다.도와주십시오!" 난데없이 로키안의 공작이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하니 아크로서는 어안이 벙벙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잠시후 텔레마코스에게 사정을 설명들은 아크는 조용히 주먹을 움켜쥐면서 텔레마코스에게 들키지 않고 화를 삭이느라 애써야 했다. "곧 조치를 취할테니 일단 몸을 회복하시오." "하,하지만....." "반드시 레이라는 구할테니 걱정 마시오." 원하던 대답을 들은 텔레마코스는 갑자기 쌓인 긴장이 풀려 그대로 쓰러져버렸다.텔레마코스가 부축을 받아 자리를 비키자 그제서야 아크가 울화를 터뜨리며 애꿎은 옆의 고목나무를 후려치면서 화가 치민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이 자식,어차피 파멸로 이끌어주려고 한 놈이지만 감히 네거라고 정한 여자한테 침흘린정도도 아니고 그따위 짓을 해?죽여버릴테다!" "네?하지만......." 실비아는 아크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시프는 아크의 여인이 된 후 남장실력에 유달리 뛰어난 편인 자신의 변장실력으로 여인들을 아크의 얼굴로 변장시키는 아크의 지시로 해본적이 있었다.여인들도 재미있어하면서 해본 변장의 결과로 가장 아크흉내를 잘 냈다고 평가를 받은 것은 실비아였다.일단 키가 아크와 같을 만큼 여인들중 가장 키가 큰데다 과거 왕국의 여왕이었던 만큼 군주역활도 할수 있는데다 뭣보다 소드마스터였으니 말이다.아르의 복사능력이나 변신마법으로는 소드마스터인 아크의 몸을 따라갈수는 없었다.시프는 극단으로 돌려보냈지만 사라가 환상마법으로 모습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실비아가 아크흉내를 내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했다. "길어도 2주일내로 돌아올꺼야.그동안에 내가 자리 비웠다고 하면 치엔터경이나 영감님들이 성화를 부려댈거잖아.여기서 메디아까지는 순간이동으로 들어간다지만 그후에는 직접 찾아봐야 하니까 좀 시간이 걸릴거야." 실비아는 기가 막혔다.아직 아무 관계도 없었던,거기다 적장의 딸때문에 적지에 대제국의 황제가 직접 들어가겠다고?앞으로 내거라고 찍었다는 이유하나때문에?이본느는 울먹이면서 아크에게 자신의 친구인 레이라를 꼭 구해달라고 했지만 아크는 애초에 이본느가 아니었어도 구하려고 했을 것이다. 이인간,아까의 반성은 벌써 까먹은게 틀림없었다. ps. 리에사리온이란 꽃은 비슷한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얘기에 맞춰서 제가 만들어낸 꽃입니다.(판타지는 필요할때 만들어낼 수가 있어서 편하다는 ......ㅋㅋㅋ) 위에서 머리좋은 어부의 이야기는 당근 한자성어 어부지리에서 가져온겁니다.여기에 맞춰 각색했지만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드디어 모니터를 19인치 lcd로 바꿧습니다.crt모니터보다 좋은 건 솔직히 눈이 편한 것보다 부피를 덜 차지해서 책상이 넓어 보여서 좋군요.^^;; 간격이 너무 넓어 읽기 힘들다는 지적이 들어와 조금 줄이려고 해봤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어쩌다 두줄을 띄우고 택스트에서 게시판으로 복사해 붙여넣기를 하면 글간격이 다시 좁아지는 일이 있어 충분히 간격을 벌리는 버릇이 붙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번편과 다음편은 시간적으로 아크가 몬스터사냥을 하는 시점에서 조금 전의 이야기입니다.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또 앴찌씬 전무입니다.죄송.......ㅠㅠ 47.쥬하텐의 망상 이야기는 아크가 플로린중부의 몬스터토벌작전을 시작하기 한달반전,그러니까 카푸안에서 아들의 복수를 마친 시라니안이 로키안과 대처한 북부전선으로 귀환한 시점으로 잠시 거슬러 올라간다. 유리아는 투에니강을 경계로 해서 로키안과 대치하고 있었다.엄정한 군기를 갖춘 유리아군이지만 이미 전년도의 호플레카전투에서 동맹군이 상실한 고급전력의 차는 몇년정도로 메꿀수 있는 것이 아니고 거기에 더해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강중 하나인 투에니강건너편에 있는 로키안군이 감히 이곳으로 쳐들어오진 못 할것이라는 생각때문에 군기는 상당히 이완되어 있었다.유리아군은 언제든지 도하할수 있는 준비만을 갖추라는 명령만 내려져 있을 뿐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지 않았지만 허수아비인 로키안군따위는 강만 건너가면 언제든 짓밟아버릴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고 사실 강변경계보다는 이미 석권한 로키안영토의 절반의 관리에 주력하고 있었다.비교적 로키안의 지방영주들은 유리아의 군사적승리를 인정하고 호플레카전투이후 강을 건너 로키안으로 도망간 자들을 빼고 저항없이 항복했지만 플로린보다는 어느정도의 역량이 있는 귀족들이 많은 편이라 빈틈을 보이는 것은 위험했기 때문이다. 유리아군의 보급부대의 하급장교 거스만은 강변을 최전선에서 대치하고 있는 병사들의 식량을 나르면서 내심 한숨을 쉬고 있었다. '휴우.....저번 전투에서 나도 최전선이었다면 큰 공로를 세웠을지도 모르는데.이런 보급부대라서 아직까지 하급장교라니......' 유리아의 완승으로 끝난 저번 호플레카전투는 유리아장병들에게 정말 공을 세울 푸짐한 기회가 널려 있었다.그의 동기중에는 운좋게 적의 백작급기사한명을 사로잡아 남작의 작위를 하사받은 자까지 있었다.하지만 보급부대의 장교였던 거스만은 이런 횡재(?)를 할 기회가 전혀 없었고 그는 자신만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고 툴툴거리며 부하들만 들볶고 있었다.손에 쥔 술명을 다시 들이키는 거스만의 모습을 보고 부관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충고했다. "저,대장님.곧 도착하는데 술냄새를 풍기시면......." '젠장!너까지 지랄이냐?어차피 아무일도 없는데 좀 마시면 어디가 어때!나도 좀 재수만 있었으면 큰 공을 세울수도 있었는데 이놈의 보급부대따위에만 근무하는 바람에......." 신경질을 내면서 연신 술을 들이키는 거스만의 모습을 보면서 부관은 부아가 터져 속으로 투덜거렸다. '제기랄!재수때문이냐?그놈의 술버릇때문이지?" 아크의 아버지 얀은 최전선에서 공을 세우는 군인들에 비해 군인의 공을 포상하는 방법에 업무평점을 매기는 방법을 최초로 도입해서 설사 보급부대나 후방의 방어부대라도 자신의 업무에 충실할 경우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었고 그 산출기준은 매년 자신의 전선의 위험도,업무의 난이도등을 고려해서 검증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설사 눈에 안띄는 업무라도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좋은 결과를 낼수도 있었다. 그러나 거스만의 경우 워낙 술을 좋아하는데다가 사람이 기분파라서 툭하면 일을 내팽개치고 해서 군기가 엄정한 유리아군에서 여러차례 제재를 받은 경력 탓에 매번 불이익을 받았던 것이다. 지금도 아무리 안전지대라지만 대장이 갑옷도 제대로 걸치지 않고 말위에서 술에 취해 비틀대고 있으니 나머지 병사들의 상태도 완전 개판이었다.만약 감사에 걸리면 즉결처분을 당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상태였지만 이미 전승분위기에 취한 유리아다 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웬만하면 군기이완도 눈감아주고 있었던 것이다.이번에 거스만이 이끄는 수송부대는 강변의 유리아군 진지를 차례로 돌면서 채소류를 분배하는 것이 임무였다.유리아군은 얀대제가 병사들의 보급품개선에서 식단의 균형을 육류와 채소,곡식류를 최소한의 보급한도를 정해두었기 때문에 식단에 반드시 일정량의 채소가 들어가야 했다.얼마전 식량보급의 행정착오로 각 부대에 채소가 미달되었으므로 거스만의 부대는 미달분의 채소를 추가보급하란 명령을 받고 이렇게 차례로 진지를 돌고 있는 것이었다. 총 11개의 진지중 6개를 돈 보급부대행렬은 7번째 진지가 얼마 안남은 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직진하는 길은 프라바넨이란 꽤 긴 숲사이로 난 오솔길에 가까웠고 우회하는 길은 탁 트인 대로였지만 시간이 세배정도 더 걸렸다. "오솔길이라지만 수레는 지나갈수 있지 않나?빠른 길로 간다." "대장님,날이 어두워져가니 큰 길로 가는게 어떨까요?" 숲은 매복할 장소가 많기 때문에 어두워진 상태에서 행군하는 경우는 적지에서는 철저한 정찰이 없는 이상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물론 이곳은 유리아군 점령지고 강변의 로키안군이 강을 넘어서 기습하는 행위따위는 여태 없었지만 보급부대처럼 방어력이 약한 부대가 이런 늦은 시간에 숲속을 통과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 부관은 거스만에게 충고했다.애초에 시간을 넘겨서 촉박한 것도 아니고 돌아간다고 해도 예정된 보급시간을 어길 염려도 없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젠장!오늘따라 왜 이렇게 말이 많아?빨리 보급을 마치고 돌아가서 쉬고 싶단 말이다!유리아군을 감히 공격할 배짱이 있는 놈들이 있다면 내 신발을 튀겨서 먹어주마!잔말말고 빨리 가!" 거스만의 신경질에 어쩔수 없이 보급부대는 지름길로 향했다.숲속에 난 오솔길이라지만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 속도는 빨랐고 병사들은 조금만 있으면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좋아했다.그때 길한가운데 여러그루의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본 선두의 병사들이 정지신호를 보냈다. "오늘따라 왜 이 지랄이야?이봐!빨리 치워버려라!" 짜증이 난 거스만의 호통소리에 병사들이 달라붙어 나무를 치우기 시작했다.그때 작업을 바라보던 부관은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 나무들은 자연적으로 쓰러진 것이 아니라 뭔가 톱같은 도구들에 의해 쓰러졌다.의도적으로 길을 막을 심산이었다면.......아차!' "전원 제자리로 가라!비상사태다!경계를 늦추지 마!" "이봐,왜 그러는 거야?빨리 지나가야 할 것 아니냐!" - 휘이익! 부관처럼 생각도 해보지 않고 짜증부터 내는 거스만의 목을 어디선가 매서운 기세로 날아온 화살이 관통했다.술에 취해 갑옷과 투구도 제대로 걸치지 않았던 거스만은 목이 뚫려 그대로 즉사하고 뒤이어 숲속여기저기에서 화살들이 마구 날아오기 시작했다. "으악!" "허어억!" 나사풀린 대장밑에서 군기가 잔뜩 풀려 있던 병사들은 추풍낙엽처럼 마구 쓰러졌다.부관은 악을 쓰면서 어떻게든 그런 병사들을 진정시켜 방어태세를 갖추려고 했다. "방패를 들어라!수레를 엄폐물로 삼으란 말이다.모두들 .........." 콰아앙 - 어떻게든 병사들을 진정시키려던 부관은 갑자기 커다란 폭발의 충격과 함께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갑자기 강력한 주문의 공격을 받은 유리아군은 그대로 전멸해버렸다. "전하!큰 전공을 세우신것을 감축드립니다." "전하야말로 로키안의 희망이시옵니다!" 주변의 기사들의 아첨속에서 플로린의 황자 쥬하텐은 흐믓한 표정으로 애써 겸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제 로키안의 성세를 회복해야할 사명을 띈 내가 이정도로 만족하면 되겠소?대단치 않은 일이니 너무 추켜세우지 마시오." 쥬하텐은 마법검 어스브링거의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면서 겸손을 가장한 너스레를 떨었다.마치 자신이 대영웅이라도 된것처럼 우쭐대는 쥬하텐에게 다른 기사한명이 충고했다. "이제 서둘러 탈출해야 합니다.이런 대형 마법을 썼으니 주변의 유리아군에 정보가 들어갈 위험이 높습니다." 앞서 쥬하텐에게 아첨하는 다른 기사들과 달리 테일러는 이번의 쥬하텐의 작전이 비효율적이었다고 생각했다.이번의 기습은 숲속에서 고립된 수송부대,그것도 제대로 전투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부대에 대한 기습에다 초반에 지휘관을 쓰러뜨려 혼란에 빠진 부대를 통상적인 공격바업으로도 얼마든지 제압가능했다.그런데 쥬하텐은 어스브링거의 위력을 자랑하듯 최고수준의 위력인 7써클마법을 사용해버렷다.이런 대형마법의 마나유동은 좀 거리가 있다고 해도 주변의 마법사가 있었다면 느낄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밀스럽게 기습작전을 해야 하는 부대로서는 사용할 시점을 잘 잡아야 했다.한번정도는 더 다른 곳을 공격할수도 있었는데 겨우 채소수레몇개와 2개중대규모정도의 병력을 해치운것으로 이제 만족하고 이제 귀환해야 했다. "하하핫!너무 소심하군.어스브링거의 선택을 받은 내가 아무려면 유리아군따위에게 무슨일이라도 당할 것 같은가?걱정하지 말도록,내게는 신의 가호가 함께 하니까." 어스브링거는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보물이긴 하지만 신기는 아니다.테일러는 내심 쥬하텐의 저런 오만함이 못 마땅했으나 할 수 없었다. 이후 로키안군은 도하점으로 되돌아가서 성공적으로 강을 반쯤 건넜을 때쯤이었다.로키안군이 떠나간 강변에 그제서야 나타난 유리아군이 분통을 터뜨렸지만 배가 준비되지 않아서 따라갈수도 없어 발을 동동거리고 있을 때 마법통신으로 7써클 이상의 마법을 사용하는 적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고 시라니안이 서둘러 달려왔다.마법을 곧바로 사용하기 위해서 순간이동마법으로 오지 못하고 비행마법으로 날아온 시라니안은 강을 절반쯤 건넌 로키안군에게 주문을 날렸다. "제기랄.....각오해라,헬파이...." "관두십시오." 시라니안을 막은 것은 지그프리트였다.타이밍을 놓쳐버린 시라니안이 울화를 터뜨렸다. "제기랄!왜 이러는 거야?" 지그프리트는 시라니안의 고성에 아랑곳않고 병사들이 보지 못하는 각도에서 시라니안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대답했다. "폐하의 비밀지령을 잊으셨습니까?" 그제서야 시라니안은 지그프리트의 말을 알아들었다.얼마전 고위간부들에게 아크가 전달한 비밀지령은 로키안이 한번 우쭐하게 해줄만한 일을 만들어주라는 것이었다.이것을 위해서 유리아군은 한번쯤 강을 건너가 진척하고 물러나주는 것을 고려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멋대로 여기까지 들어왔던 놈들을 그냥 돌려보내준다는 건......." "어차피 이번 전과는 놈들에게 독이 될 겁니다.그리고 이번에 족쳐야 될건 저놈들이 아니고 저희 부하들인듯합니다." 보급부대의 병사들중 부관을 비롯해서 일부는 폭렬마법의 여파에 휘말려 정신만 잃었다가 운좋게 살아남아 사정을 보고했다.지휘하는 자가 술에 취해있었고 그것이 묵인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렇잖아도 최근의 유리아군의 군기이완을 못마땅해하던 지그프리트는 제국원수자리를 역전의 노장 구스타프가 아크의 심복이었던 하인리히에게 인계할 준비를 하면서 미묘하게 흐트러지는 군 분위기를 이번에 한번 바로잡을 생각이었다.자신들을 일부러 유리아군이 후퇴하도록 방치했다는 것도 모른채 강을 건넌 쥬하텐과 로키안군은 승리의 함성을 질러댔다. "으하하하.......정말 통쾌합니다." "비록 저따위 야만인들이 잠시 기세를 탓다지만 신의 축복은 로키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 아니겠습니까?" 소규모의 병력을 이끌고 적진에 침투하여 놀라운 대전과(?)를 이루고 돌아온 쥬하텐을 축하하는 파티에 모인 귀족들은 모두 즐거워하고 있었다.이제 멸망은 피할수 없다는 분위기까지 몰렸던 로키안 귀족들은 잔뜩 부풀려진 전과를 자축하면서 쥬하텐에게 아부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쳇!" 억지로 평소에 잘 입지 않는 드레스를 걸치고 무도회에 참석한 레이라는 역겨워 미칠 지경이었다.저번에 인질이 되면서 가뜩이나 쥬하텐에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레이라는 쥬하텐과 발렌타인을 비교하면서 은근히 발렌타인을 무능하다고 씹어대는 귀족의 목소리에 울화가 치밀어 미칠 지경이었다.애초에 나오고 싶지도 않았지만 가뜩이나 고급귀족들의 수가 줄어들은 로키안에서 파티에 빠질 핑계를 대기도 곤란해서 어쩔수 없이 파티에 참석한 레이라는 아버지 발렌타인과 오빠 매덕스가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 동안 춤신청을 예의상 몇곡 받아주고는 사람들의 말이 들리지 않는 구석으로 가버렸다. "겨우 마법검 하나가지고 우쭐대는 바보자식을 아버지와 비교해?겨우 채소수레 몇대 부수고 왔다고?" 현재 로키안에서 대외에 선전하고 있는 쥬하텐의 전과는 겨우 400명의 대대병력을 이끌고 강을 건넌 쥬하텐이 2개사단규모의 유리아군이 수송하던 10만명의 병력이 한달은 먹을수 있는 곡식을 불태우고 1만이 넘는 적병을 쓰러뜨리고 돌아왔다고 했지만 발렌타인의 부하였던 테일러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은 발렌타인과 그 측근들은 코웃음을 쳤다.사실은 불태운것은 채소수레몇대에 불과했고 적병도 겨우 2개중대병력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레이라로서는 아버지를 무능하다면서 쥬하텐과 비교하는 사람들의 말이 귀에 거슬렸다.잔뜩 신경질이 나서 핑계를 대고 귀가하려는 레이라의 앞에 쥬하텐이 나타났다. "오오,레이라.정말 아름답군.그대는 역시 검보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소." 쥬하텐의 칭찬인지 비꼼인지 모를 말에 레이라는 어이가 없었다.레이라는 대륙에서 여검사중에서는 50명안에 든다는 익스퍼트 상급으로 쥬하텐보다도 더 뛰어난 검사였다.그런데 레이라에게 검을 버리고 여자로서 살아가라는 뉘앙스의 말을 쥬하텐따위가 하니 어이가 없어 레이라는 제대로 대답할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애써 성질을 죽인 레이라는 일단 자리를 빠져나가려고 했다. "감사합니다.그럼 저는......" "내가 한곡 신청해도 좋겠소?" 핑계를 대서 무도회를 빠져나가려고 한 레이라였지만 파티의 주인공인데다 황자인 쥬하텐의 청을 무시할수는 없었다.바뀐 음악과 함께 쥬하텐과 함께 무도회장 가운데로 다시 돌아간 레이라는 그의 상대를 해주었다. 자신의 몸에 닿은 쥬하텐의 손의 느낌에 레이라는 소름이 끼치는 것 같았다.겨우 한곡을 마치고 자리를 피하려는 레이라를 쥬하텐이 따라잡았다. "저번의 청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소만....."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이만 돌아가고 싶습니다.전하께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잠시면 되오." 레이라는 쥬하텐의 얼굴을 보기 싫었지만 황자인 쥬하텐을 무시할수도 없었다.어쩔수 없이 발코니로 쥬하텐을 따라나간 레이라에게 쥬하텐이 뻔뻔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레이라와 나의 결합은 제국의 운명을 밝게 해줄것이라고 자신하오.발렌타인경이 나를 돕는다면 제국의 앞날은 탄탄대로일 것이오." 레이라는 쥬하텐의 자화자찬도 혐오스러웠지만 노골적으로 결합의 이유를 정치적인데에서 찾으려는 남자의 모습이 질색이었다.욕이 나오는 것을 애써 참으면서 레이라는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결혼에 대한 문제는 아버님이 답변하실 것입니다.저는 함부로 뭐라 말할수 없군요." "레이라,그러지 말고 아버님을 설득해주시오.비록 발렌타인경이 몇차례 실수를 했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소." 쥬하텐은 순간 그말에 레이라의 눈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어스브링거를 얻기 전부터 이미 자기 잘난맛에 취해서 살던 쥬하텐은 한번 자기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남의 배려는 전혀 하지 못했다. "실....수......라........구.........요........?" "그렇소,과거.....우욱!" 순간 쥬하텐은 아랫배에 전광석화처럼 꽂힌 레이라의 주먹에 인상을 찌푸리고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만큼 충격을 받은 쥬하텐의 멱살을 움켜잡아도 무도회장의 음악소리와 발코니를 가린 커튼 때문에 사람들은 미처 이 광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 자식아........주둥이......조심해.......아버지에게 그따위 말을 할 자는 최소한 로키안에는 아무도 없어!" 작은 목소리였지만 멱살을 움켜잡은채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쏘아보면서 말하는 레이라의 기세에 쥬하텐은 얼어붙었다.어스브링거를 들고 오지 않은 것이 너무 후회스러웠다. "레,레이라......무,무엄......" "뭔일을 해도 제대로 뒷받침조차해준적도 없는것들이 입만 나불거려?아버지가 없었으면 로키안같은 건 예전에 망했어!" 대역무도하기짝이 없는 말이었지만 최근 울화가 쌓인데다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아온 레이라는 자신이 무슨 말을 제대로 하는지도 몰랐다. 40년전 검신 공고나를 함정에 몰아넣는 계책을 세워 황제인 로푸스의 신임을 결정적으로 얻어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던 발렌타인은 참 운이 없는 사람이었다.겨우 검신 공고나를 계책으로 죽이고(실제로는 죽지 않았지만) 플로린과 메디아를 병합할 장대한 계책을 세웠지만 그에겐 국내의 대귀족세력의 견제라는 벽이 있었다.전쟁계획을 세우더라도 그는 무능한 대귀족들이라는 내부의 적을 언제나 감안해야 했고 영지를 미끼로 대귀족들을 플로린의 전쟁에 내세워 상잔시키면서 귀족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황제권을 강화해서 썩은 내정을 개혁하는 것을 병행한 복잡한 계획을 세웠지만 그의 계획을 일거에 허무하게 만들어버린 것이 서쪽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아크의 아버지 얀이 이끄는 유리아제국이었다. 사실 발렌타인은 플로린공격계획을 진행하던 중 유리아의 위협을 절감했다.당시 로키안엔 신하의 예는 취하지 않았지만 공물을 바치면서 비교적 전대의 칼대왕에 비해서 유화책을 펼치면서 플로린에게만 적대정책을 쓰던 유리아를 로푸스는 쓸만한 자로 여겼지만 발렌타인은 만만하게 보고 있던 유리아의 군사력이 그동안 엄청나게 축적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그는 로푸스5세에게 플로린에 대한 공격계획에 유리아라는 위험요소를 감안해야 한다고 했으나 로푸스는 코웃음을 쳤다.여태 야만족 취급을 해오던 탈루스족의 나라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발렌타인의 의도를 무시하고 플로린/메디아 연합군과 로키안이 개전하여 양측이 서로 지칠대로 지쳤을때쯤 얀은 유리아가 로키안,플로린에 뒤지지 않는 제국임을 선언하고 동진해왔다.로키안으로선 깜짝 놀랄 일이었지만 얀의 기세는 무서웠다.유리아군은 삽시간에 서방에 있던 로키안,플로린의 동맹국들을 집어삼켰고 정예한 병사들과 대마법사시라니안을 영입하면서 육성한 충실한 마법전력으로 동방국가들의 군대를 차례로 연파했다.발렌타인은 이런 와중에서도 자군과 적군의 장단점을 잘분석하고 몇번인가 얀을 위기에 몰아 넣은 적도 있었지만 모두 허사였다.유리아를 대등한 상대로 인정하기를 거부한 무능한 동방국가들의 귀족들은 터무니없는 우월주의르 자국의 군사수준이 유리아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닥다리 전술만을 쓰니 유리아군의 적수가 될리가 없었던 것이다. 발렌타인은 어쩔수 없이 로푸스에게 차선의 방법을 건의했다.원래 플로린에 하려고 했던 것처럼 어리석은 대귀족들을 앞장세워 유리아와 싸우게 해 전쟁에 지더라도 귀족들의 세력은 최대한 약화시켜 두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로푸스는 그것을 거부했다.깔보고 있던 유리아에 뒤통수를 찔렸다는 분노때문에 로푸스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 황실의 직할군과 플로린/메디아와 새로 동맹을 맺은 군대까지 총동원해서 유리아와 굴림에서 결전을 벌인 끝에 병력차가 세배가까이 나는 압도적인 우위였지만 숫적으론 불리해도 질적으로 앞서는 마법전력과 전술이 개방적이고 정예군이었던 유리아군에게 연합군 70만이 거의 전멸당하는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1부9편참조) 그후로도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오는 유리아군을 막아내기 위해서 발렌타인은 역시 야만족취급을 하던 힛타이트를 이용해 유리아의 후방을 이용하는 계책을 세웠다.당시 자신들을 야만족취급하던 동방국가들보단 유리아와 더 친했던 힛타이트에 자신들 다음의 표적은 힛타이트가 될것이란 논리와 공물의 유혹으로 그들을 설득해낸 발렌타인은 플로린재상 하노프와 힘을 합쳐 대륙의 거의 모든 국가를 대유리아동맹으로 묶어내는데도 성공했다. 자신들한테 병력까지 제공했던 힛타이트가 갑자기 뒤에서 찔러오고 대륙전체가 힘을 합친데다가 플로린은 우세한 해군력으로 바다쪽에서 게릴라전을 펼치자 결국 더 이상의 세력확장을 포기한 유리아는 유리아가 로키안/플로린과 대등한 제국이라는 것을 전 대륙이 인정하고 여태 불법으로 잡혀갔던 탈루스족출신 노예들을 동방국가들이 전부 반환하고 점령지를 일부 반환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맺었다.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유리아는 대륙의 3분의 1가까이를 차지한 대륙최강의 제국으로 발돋움했고 발렌타인은 다시 원한을 곱씹으면서 재기를 준비해야 했다. 유리아가 강국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주로 대귀족의 힘을 소모하게 만들어 전쟁에서 패하더라도 내정을 개혁할 힘을 남겨두자고 한 발렌타인의 의견을 무시한 댓가로 황실의 직할병력이 많이 소모되었기 때문에 남은 대귀족들은 황실을 견제할 세력을 유지할수 있었던 탓에 로키안은 여전히 국력을 결집시키지 못하는 상태였다.거기다 애초에 집안이 한미한 귀족집안이라 믿을 것이라곤 황제의 신임밖에 없었던 발렌타인은 대귀족들의 견제로 전쟁중에 세운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제대로 힘을 가질 수 없었던 발렌타인은 이후 주적인 유리아가 계승권문제로 혼란을 겪을때도 자신들의 내부문제때문에 기회를 놓쳐야 했지만 다행히 아크가 참여한 대륙평화회담에서 숙원이던 부패하고 무능력한 대귀족의 숙청의 기회를 잡아 국가개혁의 기회를 잡는다.(3부 18,19편 참조) 비록 아크에게 수모를 당하기는 했지만 마린을 공주로서 유리아에 시집보내게 된 것을 발렌타인은 내심 기뻐했다.겨우 국가개혁의 기초를 잡은만큼 로키안은 이제 내정을 충실히 해서 유리아처럼 기초가 단단한 나라를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얀의 뒤를 이어 황제자리에 오른 아크는 그다지 선제공격의 기색은 보이지 않았고 발렌타인은 십년동안 국력을 키워 로키안을 부강하게 만든다는 계획은 뛰어난 행정능력을 가진 동료 크레아스와 시라니안에 견줄만한 대마법사 텔레마코스의 도움으로 충실히 진행되어 나갔다.우직한 성격이지만 그의 친우였던 스파르타쿠스는 그런 발렌타인에게 심적으로 의지할수 있는 존재가 되어 주었고 발렌타인은 이제야 제대로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수 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발렌타인의 원대한 계획은 로푸스5세의 변덕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유리아에 대한 공격을 시도한 계획은 결국 유리아에 개전의 빌미를 주고 말았고 이미 아크의 아버지 얀의 시대에 충실하게 준비해둔 국력만으로도 유리아는 삽시간에 대유리아동맹을 압도한 것이었다. 발렌타인은 무리한 계획을 만류했지만 군주의 고집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에서 유리아에 대한 공작을 시도했지만 애써 준비한 대책이 아크의 괴물같은 여자들때문에 차례로 물거품이 되어버린채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 것이었다. 아버지를 어렸을때부터 가장 존경한 레이라는 모든 과정을 보지는 못했지만 친한 스파르타쿠스나 텔레마코스에게 들은 것만으로도 아버지의 불운을 잘 알고 있었다.발렌타인의 불운은 사실 잘못된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입장때문에 최상의 선택을 하지 못하고 언제나 끌려다녀야 했던 것이었고 결국 이렇게 막바지까지 몰리고 만것이었다. 레이라는 자신을 몰아붙이는 아버지에게 화가 나있었지만 저번의 소동으로 감금이 끝나고 아버지를 옆에서 다시 볼수 있게 되면서 아버지가 지쳐있다는 것을 알았다.특히 언제나 든든한 친구였던 스파르타쿠스의 죽음이 치명적이었다. 비록 지략은 뛰어나지 못했지만 무용이전에 충실한 태도로 어렸을때부터 발렌타인의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스파르타쿠스의 죽음은 발렌타인을 완전히 절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었고 카푸안에서 아크를 죽이려고 했던 것은 단지 그런 불안한 심리상황에서 나온 몸부림이나 다름없었던 것이었다. 레이라는 특히 쥬하텐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못하면서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버린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가엾어서 견딜수가 없었다.국가를 파멸로 이끌어가는 뻔한 도식으로 나라가 가고 있는데도 후궁페이의 품속에 파묻혀 완전히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군주에게 발렌타인조차 희망을 잃었던 것이었다.한평생 제대로 능력을 발휘해보지도 못하고 절망의 나락에 빠져버린 아버지가 안타깝던 레이라는 아버지를 결정적으로 실망하게 한 쥬하텐이 뻔뻔하게 지껄여대는 소리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 버렸다.목을 졸라버릴듯이 자신을 벽에 몰아붙이는 레이라의 기세에 쥬하텐은 자칭 운명의 선택을 받은 남자라는 자화자찬도 모르고 공포에 질려 벌벌 떨었다.어쨋든 레이라는 쥬하텐보다 강한 검사였던 것이다. "그,그러니까........" 혀가 떨려서 제대로 변명도 못하는 쥬하텐의 모습을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던 레이라는 그대로 멱살을 놓고 발코니를 나가 버렸다.레이라가 나가고 나서도 한동안 얼어버린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발코니에 우두커니 서있던 쥬하텐은 그 모습을 발견한 하인의 도움으로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자기방으로 몰래 돌아갔다.어스브링거를 발견한 쥬하텐은 그것을 보자마자 다시 힘이 솟아났는지 몸을 제대로 움직여보다가 잠시 후 울화를 터뜨렸다.어스브링거를 뽑아든 쥬하텐은 침상이 레이라라도 되는양 미친듯이 검을 휘둘러 박살을 내고서도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식식거렸다. "망할년........감히 대륙을 통일할 운명을 가진 나에게 이따위 짓을 하다니......내년따위는 이제 필요없다.발렌타인늙은이도 마찬가지야.너는 오늘을 평생 후회하게 될거다.흐흐흐......." 망상속에서 음침한 웃음을 흘리는 쥬하텐의 모습을 보면 신이 맛이 간 이상 그런 운명을 주지는 않을 듯 싶다.하긴 아크같은 인간도 대륙을 통일하게 생겼으니 혹시 또 모르지만........... ps.전에 아크가 무도회같은 걸 참석하는 것도 보여주면 좋겠다고 해주신 독자분이 계셨는데요.사실 제가 무도회씬을 제대로 묘사안하는 건 제가 무도회의 절차같은 거에 대해 잘 모릅니다.따로 참고할만한 것도 잘 모르겠고.......야한 장면이야 참고할 게 엄청 많습니다만.....^^;; 혹시 무도회같은 거 잘 묘사된 작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특히 절차같은거)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죄송.......ㅠㅠ,절단마공에 또 앳찌씬 없습니다.직업설정쓴다고 글쓰는 시간 낭비하다가 연참을 유지하고 싶어서 한편으로 올리려던 글을 나눠서 먼저 올립니다.별로 재미도 없는 텔레마코스가 찾아오기까지의 과정설명만으로도 세편을 잡아먹게 되어버렸네요......ㅠㅠ 48.함정 한편 쥬하텐을 혼내주고 무도회장으로 돌아간 레이라는 억지로 사람들의 상대를 해주고 있는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다가가 몸이 불편하다며 돌아가겠다고 했다.발렌타인은 딸이 억지 병치레를 하는 것이 이상해 역시 핑계를 대고 무도회를 빠져나왔고 아들 매덕스가 그런 발렌타인과 레이라를 뒤늦게 따라 나와 마차에 오르자 마부가 마차를 출발시켰다. "무슨 일이냐?"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버지를 본 레이라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왔다.언제나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아버지가 너무나 나약한 표정으로 자신을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소드마스터라 죽을때까지 젊음을 유지할수 있는 아버지인데도 풍기는 기운만으로도 힘없고 지친 늙은이의 냄새가 났다. "아버지!흑,흑......" "레이라?" 자신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터뜨리는 딸의 모습에 발렌타인은 영문을 알수가 없었다.도대체 아까까지도 기분은 좀 나빠보여도 멀쩡했던 레이라가 왜 이런단 말인가?아니 그 이전에 강인한 여기사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레이라가 이런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인제 다 그만둬요........로키안이니 뭐니 다 포기해버려요!아버지는 할만큼 했어요!능력을 제대로 써볼 기회도 주지 않았으면서 여태 아버지가 한 일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저런 놈이나 떠받들면서 망상에 빠져있는 놈들은 다 죽어버리라고 해요!" 대역무도에 가까운 레이라의 말에 놀라는 것보다 발렌타인은 쥬하텐이 필시 뭔가 망발을 했다는 것을 짐작하고 화가 나거나 고민해보려는 것보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그렇잖아도 제국재상이며 오랜 동료인 크레아스공작에게 무도회장에서 나누면서 발렌타인은 또 한번의 패배감을 맛보아야 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유리아는 이제 자연장벽이 남아 있는 나머지국가들을 무리하게 정복하려는 것보다 전쟁을 이쯤에서 끝내려고 하려는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하오.이제 우리는 멸망의 위기를 피할수 있을것 같소.모든것이 쥬하텐황자가 이번에 용감한 작전행동으로 유리아에 본때를 보인것때문 아닌가싶소." '바보!그게 아냐,적이 눈앞에 있으면 아무리 혼란스러운 집안이라도 단결하지만 평안해지면 자기들싸움을 시작한다는 옛날 격언도 모르나?이건 우리가 내전을 시작하게 만드려는 미끼다!' 발렌타인은 직감적으로 이것이 유리아의 또하나의 음모라는 것을 알았다. 현재의 동맹군의 열세는 도저히 만회하기 힘든 것이었다.제대로 키워내는데 수십년의 세월이 걸리는 기사와 마법사전력을 그렇게 엄청나게 소모해버렸으니 전력으로 방어한다고 해도 열세를 만회할수있을지는 의문시였다.거기다 자연장벽인 투에니강을 비롯한 거대한 강들이 앞으로의 유리아군진격을 막아준다는 기대는 허상이나 다름없었다. 여태 전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제대로 활용되지는 않았지만 대륙중부의 교통요지인 쿠안분지를 통해서 메디아는 육로로도 직접 공격이 시작가능했고 뭣보다 플로린을 점령한이후 재해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인 유리아는 원하는 위치에서 상륙작전을 펼쳐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뭣보다 현재의 유리아의 전력우위는 뻔한 정공법으로 공격해온다고 해도 과연 동맹군이 막을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유리한 상태인데 하다못해 신하의 예의정도도 다짐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륙통일의 호기를 날려버리고 전쟁을 휴전하겠다고?발렌타인이라도 절대로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그리고 유리아의 황제 아크는 호색한이긴 하지만 좋은 기회를 헛되이 날려버릴만큼 만만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여태의 경험으로 증명되지 않았는가. 그러나 그런 계책보다 현명한 사람이라는 재상 크레아스가 저런 말을 한다는 것에 발렌타인은 절망했다. 과거의 크레아스라면 쥬하텐의 헛된 모습따위에 망상을 품지는 않았을텐데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고 헛된 썩은 줄이라도 잡아보려는 그의 의기소침해진 모습에 발렌타인은 완전히 절망해버리고 그에게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이렇게 끝이 나고 마는 건가?'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것을 볼에 느껴지는 촉촉한 감각에서 겨우 알아차린 발렌타인은 자신이 요새 눈물이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과거 첫사랑을 지키지못한 것을 자책하면서 로키안을 개혁해 대륙을 통일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했을때이후로는 레이라의 어머니를 산후후유증으로 잃어버렸을때조차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 이렇게 자주 나온다는 것에 발렌타인은 자신도 많이 약해졌다고 느꼈다.자신의 품에 안겨 통곡하고 있는 딸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발렌타인은 마차가 저택에 돌아갈때까지 계속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이게 말이 됩니까!" 평소 침착한 태도를 잃지 않던 텔레마코스답지 않게 발렌타인과 단둘이 되자 그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날뛰었다.방금전에 발렌타인에게 황제가 보낸 어이없는 명령때문이었다. <현재 플로린에서는 솔로라는 자가 잔여세력을 모아 저항군을 편성중이라고 하오.플로린의 부흥은 현재의 암울한 상황에 빛이 될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 짐은 그들을 적극지원하기로 결정했소.그것을 위해 발렌타인경이 직접 플로린에 침투해 솔로를 지원하시오.시급한 일이니 경은 짐을 찾아올것 없이 즉각 출발하시오.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으니 출발만 하면 되오>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터무니없는 일이었다.솔로는 아크에게서 그라비아를 데리고 나온지 겨우 이주일남짓 지났고 그와 함께 암살을 모의했다가 아크에게 용서받은 동료 몇명과 그들을 따르는 인원 겨우 수백명이 산속에 숨어서 플로린 부흥운동을 준비하고 있다지만 사실 산적규모만도 못한 수준이었다.뭣보다 플로린에는 저항을 시도할만한 역량을 가진자들이 별로 남지 않은데다 백성들의 지지도 없어 이 저항군이 제대로 세력을 키울 확률도 거의 없었다. 솔로의 동료중 용케 장거리 통신마법이 가능한 수정구를 가진자가 있어서 로키안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겨우 이정도 수준의 세력의 지원에 로키안의 마지막 소드마스터인데다가 제국의 다섯손가락내에 드는 실력자중의 하나인 발렌타인이 지원을 가라고?거기다 공작인 발렌타인에게 내린 명령이 아니라 마치 하급의 장교에게 내린 지시사항같은 문서의 내용은 어이가 없었다. "스파르타쿠스가 없으니까 자네가 그친구 몫까지 하려나?자네 목소리는 이렇게 안 컸잖아?" "농담하실 때가 아닙니다!" 발렌타인은 의자등받이에 지긋이 등을 기대면서 오히려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이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심정이었다. "너무 빠르군.레이라에게 당한게 그저께인데 벌써 이렇게라니.....이제 폐하도 쥬하텐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거군.후후후...." 레이라가 쥬하텐에게 한 짓을 들은 발렌타인은 필시 쥬하텐이 보복을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이렇게 금방,거기다 치졸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다. "이렇게 한가하게 계시지 말고 폐하를 직접 다시 만나셔야 합니다.그리고......" "소용없네.이미 페이라는 여자가 쥬하텐한테 좋은 말만 해댄다니 폐하가 마음을 돌리실 확률은 없어." 이번에 쥬하텐의 공이 크게 부풀려진 것은 후궁 페이의 입놀림이 절대적이었다는 후문이었다.페이는 쥬하텐이 나이도 어린 자기에게 어머니의 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최근에 로푸스황제에게 자주 말했고 이미 정신이 혼미해진 것처럼 판단력이 둔해진 로푸스는 이제 아끼는 정도가 아니라 하루라도 보이지 않으면 삶의 낙을 잃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인 페이가 좋게 생각하는 쥬하텐에게 차츰 예전의 안 좋은 평가를 거두게 되었다. "그 요녀같으니......" "그렇게 말할수는 없지.그녀가 특별하게 잘못했다고 할만것도 없지 않나?" 발렌타인에게 있어서 페이는 기묘한 존재였다.뭔가 특출나게 황제를 리드하지는 않는데 그녀의 행실은 꼭 제국의 방향을 안좋은 쪽으로 이끌어간다.그렇다고 대외적으로 페이를 악녀로 몰아붙이기도 곤란한 것이 이번의 쥬하텐문제도 특별하게 쥬하텐에게 뇌물을 받는다던가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최근에 그녀와 만난 쥬하텐이 아버지가 총애하는 후궁에게 잘 보이려고 예의를 갖춘것을 거의 그대로 말한것이 공개적으로 로푸스의 귀에 들어간것이고 그렇다고 쥬하텐의 형인 레플러스를 깍아내린 것도 아니라 페이가 특별하게 쥬하텐의 편을 들려고 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레플러스는 부랴부랴 불리함을 만회하려고 페이에게 많은 선물을 바쳤으나 페이는 뜻밖에 그선물이 너무 과하다고 일부만 예의상이라며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레플러스에게 모두 돌려주었다.이러니 페이가 특별히 뇌물을 바라고 쥬하텐을 편들었다고 보기에도 곤란했다. "그럼 어쩌실 겁니까?적지에 이렇게 침투하신다는 건 자살행위입니다!" 이번엔 저번처럼 텔레마코스와 함께 하는 것도 아니다.산적무리수준정도밖에 안되는 자칭 저항군이란 것들과 어울려다니다가는 아무리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이라도 압도적인 유리아군에 묻혀 함께 죽기 십상이었다.거기에 플로린에는 유리아의 최강전력이라는 일명 <후궁군단>이 있었다. "자네에게 부탁이 있네." "마,말씀하십시오."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이 뭔가 계책을 말하려고 하는 줄 알았지만 발렌타인에게서 나온 말은 뜻밖의 것이었다. "내아들딸들과 스파르타쿠스의 아들 하인츠를 부탁하네." "각하!" 텔레마코스는 펄쩍 뛰었다.이것은 마지막 유언이나 다름없는 말이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나도 계책을 숱하게 많이 사용했고 검신 공고나를 비롯해서 내함정에 빠져 죽은 사람도 수두룩하네.나도 함정에 빠져 죽어가는게 신이 정해준 운명일지도 모르지." "아닙니다!도련님은......다르십니다!" 갑자기 텔레마코스가 부른 도련님이란 호칭에 발렌타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텔레마코스는 어렸을때 발렌타인의 집안의 하인의 아들이었다.원래 정식으로 고용된 하인은 노예와는 다르지만 보통 한번 고용된 하인들은 대대로 그 집안에 매여 살다보니 귀족들은 대부분 똑같이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날 발렌타인의 형에게 마법을 가르치러 온 한 마법사가 재능이 조금 있긴 하지만 노력이 전혀 없는 그에게 실망해있다가 우연히 텔레마코스의 마법재능을 보고 그에게 조금 기초를 가르쳐주고 마법입문서적을 선물로 주었다.당시 텔레마코스는 뛰어난 머리로 독학으로 하인답지 않게 글을 모두 깨우친 상태였다.마법사는 생각같아서는 자신이 직접 마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발렌타인의 형이 텔레마코스에게 질투를 할까봐 나름대로 텔레마코스가 마법이 무엇인가 개념정도라도 파악하고 있게 해주려는 호의에서 한 일이었다. 마법이란 선천적으로 타고난 감각도 필요하지만 검사에 뒤지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하고 말은 마법입문서적이라지만 사실 책만 보고 마법에 입문하는 사람은 없었다.마법사는 텔레마코스가 마법에 대해 개념이라도 어느정도 깨우치면 발렌타인의 형에 대한 계약 - 조건은 1써클에 도달하게 되는 것,보통 귀족자제들이 교양으로 마법을 배우는 경우 흔히 쓰이는 조건이었다 - 이 끝나는대로 제자로 데려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텔레마코스는 단 2년만에 혼자 독학으로 1써클에 도달했고 그때까지 발렌타인의 형은 재능이 있는데도 - 여기서 재능이란 어디까지나 마법에 입문할 소질이 있다는 정도지,능력이 뛰어난 수준이라는 것은 아니다 - 노력이 없어 아직 1써클에도 달하지 못했다. 이것을 질투한 발렌타인의 형은 텔레마코스가 집안의 보물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우고 텔레마코스를 때려죽이려고 했다.사실 이것은 귀족이라도 이정도 일로 노예가 아닌 평민을 죽이는 것은 불법이지만 동방귀족들에게 당시 이런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때 나선것이 발렌타인이었다.발렌타인은 어려서 자신보다 나이가 한살 어린 텔레마코스가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글을 가르쳐주기도 했으며 이번일이 형의 질투로 일어났다는 것을 눈치챘다.비록 서자였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아버지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발렌타인이 나서자 사건은 잘 무마되었으며 텔레마코스는 무사히 마법사의 제자로 들어갈수 있었다. 이후 마법사가 되어 저택을 떠난 텔레마코스는 첫사랑을 다른 귀족에게 잃어버리고 독한 마음을 품고 세력을 모으던 발렌타인의 든든한 동지가 되어 주었고 궁정마법사가 되어 공작의 작위를 받은 것은 발렌타인보다 먼저였는데도(발렌타인의 경우 소드마스터라는 것을 비밀로 했기 때문에 공작의 작위를 받은 것은 한참 뒤였다.) 언제나 발렌타인을 깍듯이 윗사람 대접했다.자부심이 강하고 괴팍한 인종이라는 마법사들로는 드문 일이었지만 발렌타인은 텔레마코스에게 은인중의 은인이었던 것이다.갑자기 옛날 호칭이 나오자 미소를 짓는 발렌타인에게 텔레마코스가 비통한 표정으로 절규했다. "차라리.....이제 마음을 바꾸십시오.여태 숱한 오물을 뒤집어쓰면서 노력해오신 도련님을 죽을 자리로 내몰다니........더이상 충성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패한 대귀족들을 정리해서 나라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황제의 신임을 얻으려고 노력했던 발렌타인은 과거 다른 귀족들에게 매우 가혹하게 대했었고 그의 능력과 국가에 대한 개혁의지를 알고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를 시기하고 질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황제가 최근 발렌타인에게 소흘하게 대하자 이제 노골적으로 발렌타인에게 적대감을 표시하는 자들도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하나남은 소드마스터를 유리아에 대한 압도적 전력열세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지로 보내다니,그런 어이없는 생각을 한 쥬하텐도 문제지만 그런것을 용인해버린 황제나 다른 로키안의 귀족들도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내 한계가 여기까지라니 할수 없지.제발 내 마지막 모습을 추하게 만들지나 말아주게나.다만 내 목숨은 어쩔수 없다해도 자식들과 가엾게 되어 버린 하인츠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걱정일세.아마 자네는 마법사들의 지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것 아닌가?약속해주게." 내심 싫어하는 자들이 많은 발렌타인과 달리 텔레마코스는 로키안마법사들의 중심인 대마법사다.마법사길드의 길드마스터도 텔레마코스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스파르타쿠스는 검에 매달려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라 늘그막에 얻은 처가 남긴 열세살의 어린아들 하인츠가 유일한 혈육이고 그나마 생모조차 사년전에 병으로 사망하고 현재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된데다 친정도 화재로 전멸해버린 홀홀단신의 스파르타쿠스의 조카 세인티아가 보호자로 있지만 과연 공작의 작위를 제대로 지켜나갈지가 걱정이었다.물론 그 공작의 작위자체 유리아가 쳐들어온다면 남아 있을지도 의문이었지만. 자신을 지키다가 죽은 친구의 자식의 장래가 걱정이었던 발렌타인은 어떻게든 텔레마코스에게 자신의 자식들과 하인츠의 보호를 확답받으려고 했다. "알겠습니다......" 발렌타인이 마음을 꺽지 않으면 차라리 발렌타인과 함께 가려던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간절한 표정에 결국 마음을 바꾸었다.그제서야 발렌타인은 모든 걱정이 날아갔다는 듯 편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리고.....나중에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면 아크라는 놈한테 내딸을 꼭 책임지라고 하게나." "네?" 말에 담긴 불충한 뜻은 관두고라도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말에 기절초풍할 지경이었다.아크라면 질색을 하지 않았나? "그 망할 놈때문에 수설수로 내 딸이 시집도 가기 힘들게 되지 않았나?그러니까 책임을 당연히 져야지.염문을 뿌리고 다녔으면 책임도 져야 할 것아냐?" 발렌타인은 저번소동이후 딸에 대한 의심을 거두었지만 사람들은 달랐다.필시 레이라가 아크에게 처녀를 잃었을 것이라고 쑤근덕대는 자들이 많았다. 그렇게 많이 노력도 하지 않은 것같은데 여복하나로 모든걸 해쳐버리는 것 같은 자,거기다 쾌락을 절제하지도 않고 마음껏 즐기면서도 하고 싶은건 다 해내는 자,평생동안 피나는 노력을 해왔는데도 자신은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는데 매사에 운이 따르는 아크에게 발렌타인은 평소에 이름만 나와도 짜증을 냈지만 저런 농담의 소재로 삼는 걸 보니 이제 담담히 죽음을 준비하면서 그런 감정도 희석된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 스파르타쿠스는 딸이 없어서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았도 좋겠어.아마 스파르타쿠스도 딸이 있었으면 그놈한테 잡아먹혔을걸?허허허....." 평소답지 않은 실없는 농담을 하는 발렌타인의 모습에 텔레마코스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결국 마치 쫓겨가듯 그날로 출발하는 발렌타인을 배웅하면서 텔레마코스는 속으로 또 한번 울분을 삭여야 했다. '망할 놈들.......감히 저분을 이렇게 보내다니.......' 명색이 비밀침투인 만큼 발렌타인을 순간이동 주문으로 목표근처로 보내주는 방법도 가능하건만 주변정보가 확실하지 않다는 핑계로 발렌타인은 비밀루트로 침투를 시도해야 했다.끝까지 발렌타인을 우롱하고 모욕하려는 쥬하텐의 수작에 텔레마코스는 이를 북북 갈았다. "어,어떻게......." "말도 안돼요!" 뒤늦게 발렌타인이 사지로 보내진 것을 안 매덕스와 레이라는 비통해 어쩔 줄 몰랐으나 수도를 떠나 영지로 돌아가있는 것이 안전할 거라는 텔레마코스의 재촉에 결국 수도를 떠나 발렌타인의 영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텔레마코스는 두사람을 데려다주면서 자신도 잠시 자기 영지에서 쉬고 오겠다는 핑계로 함께 떠났다. "이럴수가......." "미안하다.아무 도움도 못 되는 멍청한 오라비를 용서해라." 매덕스는 아버지가 사지로 가게 된 것이 자신의 잘못이기라도 한 것처럼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평범한 능력밖에는 없어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그는 이런 상황에서 역량을 발휘하지도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워 마차에 함께 탄 누이에게 제대로 얼굴을 들지도 못 했다. "오빠잘못이 아니에요.제가 성질을 부려서........" 레이라는 설마 쥬하텐이 이렇게 빨리 미친 짓을 할줄은 꿈에도 몰랐다.비탄에 잠긴 두 남매를 제대로 위로할말을 찾지 못한 텔레마코스는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멈춰라!나는 마법사 그레고리다!" 갑자기 마차밖에서 들려오는 외침에 고개를 내민 텔레마코스는 잠시 행렬을 멈추고 비행마법으로 따라온 마법사 그레고리를 마차안으로 받아들였다. "아니,자네가 웬일인가?" "거참 아무리 형세가 안 좋다고 해도 나와도 인사정도는 하고 가야 할 것 아닌가?섭섭하네." 그레고리의 말에 텔레마코스는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그레고리는 과거 같은 사부를 모셨던 사람으로 일찍 자신의 경지를 이루어 사부의 곁에서 떠난 텔레마코스보다는 늦었지만 로키안에서 텔레마코스다음으로 뛰어난 7써클 마법사였다. "자,급해서 이별선물을 해줄것은 없고 술이나 한잔씩 하세." 그레고리는 비교적 침착한 성격이었지만 술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언제나 품안에 술병을 품고 사는 사람이었다.그레고리의 성황에 텔레마코스와 매덕스,레이라는 모두 한잔씩 술을 들이켜야 했다.애주가인 그레고리가 갖고 다니는 술답게 술의 맛은 향도 아주 좋은데다 기분좋게 취할수 있었다.취기가 오르자 매덕스는 속에 쌓인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로키안사람들은 이제 다 미쳤습니다.어떻게 이런 미친 짓에 아무도 제동을 거는 사람이 없단 말입니까!" 특히 분통이 터지는 것은 발렌타인의 오랜 동료였던 재상 크레아스 공작이 전혀 발렌타인을 도와주지도 않았고 이런 미친 짓을 묵인했다는 것이었다. "너무 실망말게.언제까지나 이런 미친 짓이 계속 되리라고 생각하나?폐하가 이성을 찾으면 각하도 귀환하실수 있을걸세." "흥,마음을 바꿔봤자에요.한마음으로 뭉쳐도 살아남을수 있을까말까할텐데 어디서 운좋게 마법검한자루얻은 애송이한테 온 나라가 휘돌리고 있으니......." "으악!공격이다!" "침착해라!마차를 지켜!" 갑자기 마차밖에서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에 마차안의 사람들은 놀라 창밖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대열을 공격해오는 정체불명의 무리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사방에서는 화살이 빗발치듯이 날아들어 병사몇명이 쓰러지는 모습이 마차안의 사람들의 눈에도 들어왔다. "건방진 놈들이......" 텔레마코스는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감히 공작가의 행열을 공격하는 놈들이라니?어이가 없어진 텔레마코스가 대뜸 마법한방을 날려주려 최근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버리려고 하는 순간 그레고리가 그런 텔레마코스를 말렸다. "저런 불한당놈들쯤이야 공작가의 병력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나?자네까지 나설 것 없네." 아무리 이런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고 해도 제국최강의 검사였던 발렌타인의 부하들이다.비록 초라하게 영지로 쫓겨가는 거나 다름없는 신세라고 해도 기사들중엔 마나를 다룰 아는 유저급이상의 기사도 여럿되고 병사들도 정예병이었다.화살 공격이후 일제히 돌격해 들어오는 조잡스러운 레드아머를 걸친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금새 발렌타인의 병사들에게 쓰러질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던 텔레마코스들은 잠시 벌어지는 믿을수 없는 광경에 눈을 의심해야 했다.뜻밖에도 정체불명의 무리들의 손에 발렌타인의 병사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있었던 것이다.거기다 지휘관급들조차 최소한 익스퍼트에는 도달한듯 보이는 적들의 복면을 뒤집어쓴 강자들에게 차례로 쓰러져갔다. "이럴수가!안되겠습니다!저희들도......" 서둘러 마차밖으로 뛰어나가려고 하던 매덕스는 갑자기 정신이 흐릿해지는 것을 느꼈다.어떻게든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도대체 힘이 들어가주질 않았다.이미 텔레마코스와 레이라는 의식을 잃어버린채 마차안에 널부러져 있는데 그레고리만이 표정을 바꾸어 음침한 태도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매덕스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드디어 상황설명편 끝!최근 글이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비평에 할말이 없군요........ㅠㅠ 49.2인자의 소원 "후후후,꼴들 좋으시군." 산적으로 변장한 추종자들을 이끌고 발렌타인집안의 행렬을 공격해서 이들을 사로잡은 쥬하텐은 꽁꽁 묶인 텔레마코스,매덕스,레이라를 바라보면서 의기양양해서는 기세등등하게 굴었다.비록 기습을 받았지만 로키안에서 가장 뛰어난 군인인 발렌타인의 병사들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도리가 없었다.갑자기 마차안에서 텔레마코스와 친구인줄 알았던 그레고리가 마차문을 열어제치고 정신을 잃고 쓰러진 공작의 아들딸들과 텔레마코스의 목에 칼을 들이댄 모습을 보여주니 발렌타인에게 충성스러웠던 그의 부하들은 저항을 포기하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그러나 항복한 발렌타인의 부하들을 쥬하텐은 용서없이 모조리 죽여 버렸다. "후후,텔레마코스.발렌타인과 쿵짝이 맞아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줄 알았지?정작 유리아와의 전쟁에서는 제대로 활약도 못한 허수아비마법사는 필요없다.이제 그레고리경이 그대를 대신해서 궁정마법사가 될거고 길드마스터역시 자네가 사라져주는 것에 오히려 반가워하더군." '이럴수가.....내가 어리석었다!방심해선 안되었는데!' 육체재구성이더라도 8/9써클마법사의 육체재구성과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은 의미가 좀 다르다.소드마스터의 경우 육체가 독이나 기타 위험에 몸일 알아서 위험의 경고를 보내주지만 마법사는 단지 몸이 건강해지는 것뿐이다.물론 마법으로 대비하고 있으면 괜찮지만 알던 사이인 그레고리가 주는 술을 의심없이 받아마신 텔레마코스는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어 버렸다.이독은 몸에 들어가서 알코올이 퍼지는 순간 아주 취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몸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미처 인식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지금 테레마코스의 손목에는 마나를 사용할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구속구가 박혀 도저히 마법을 사용할수 없는 상태에서 입에는 재갈까지 물려 있었다. "너무 그런 눈으로 보지 말도록.발렌타인공작의 명예를 생각해서 자네집안의 대역무도함을 용서하고 대외적으로는 발렌타인공작가의 마차는 길을 잘못 들어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아 전멸한 것으로 발표해주겠소.하하하!" 텔레마코스는 쥬하텐의 뻔뻔한 말에 기가막혀 화도 제대로 나지 않았다.그러나 쥬하텐이 다음으로 한 말은 두사람의 이성을 완전히 잃게 만들었다. "참,하지만 이 계집애는 쉽게 죽도록 해줄수도 없어.장차 이 대륙의 운명을 짊어져야 할 나에게 있을수 없는 무례를 범했거든?이 계집애는 이제부터 계집은 남자를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지 확실히 가르쳐준다음 내 성욕 처리용 가축으로 10년쯤 봉사시킨 다음 적당한 수캐하나를 골라서 짝을 지어줄 생각이야." 그말에 텔레마코스와 매덕스는 동시에 눈이 뒤집어졌지만 손에 찬 구속구가 너무 강력해서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움직이지 못하는 눈으로 쥬하텐을 잡아먹을듯이 쏘아보는 텔레마코스와 매덕스에게 쥬하텐은 승리자의 미소를 마음껏 만끽하면서 부하들에게 눈을 돌리자 몇명이 옆에 놓여 있던 커다란 바위를 밀어재끼기 시작했고 커다란 동굴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동굴안에는 바질리스크 몇마리가 들어 있다네 돌이 되어 죽던가 중독이 되어 죽던가 그것은 당신들에게 자유를 줄테니 그럼 자유롭게 자신의 죽음의 방법을 선택해서 즐겁게 죽도록 하게.레이라는 내가 잘 보살펴줄테니.참,죽기전에 아무말도 못하고 죽으면 너무 불쌍하니 재갈은 풀어주지.난 이렇게 자비로운 사람이지." 바질리스크는 다리 여덟개달린 독도마뱀으로 쳐다보는 순간 살아있는 생물을 돌로 만들어버리는데다가 몸의 독은 단지 무기를 찌르고 있는 것만으로도 중독이 될만큼 강력한 몬스터다.쥬하텐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려고 이런 준비를 해둔 것이 틀림없었다.바질리스크가 어디 애완동물파는 곳에서 파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쥬하텐의 부하들이 입에서 재갈을 풀어주는 순간 텔레마코스와 매덕스는 저주를 해대려고 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동굴안으로 내팽개쳐지고 곧 동굴입구는 다시 바위로 막혔다.오빠와 텔레마코스의 비참한 최후를 바라보며 분해서 눈물을 흘리다가 손이 등뒤로 묶이고 발에도 족쇄를 찬데다가 입에는 재갈이 물려진 상태로 쥬하텐을 증오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레이라의 얼굴을 쥬하텐은 세차게 걷어찼다.걷어차여 찢어진 입술에서 피를 흘리면서 힘없이 나가떨어지는 레이라의 모습을 보면서 쥬하텐은 승리의 희열을 느끼는 듯했다.그것도 모자라서 쥬하텐은 저항도 못하는 레이라의 얼굴을 마구 짓밟기까지 했다. "뭐 시간은 충분하니 많이 즐겨보자구,후후후......" '차라리 죽여!이 오크만도 못한 자식아!' 레이라는 속으로 처절하게 절규했지만 이미 레이라에게 저항할수 있는 수단은 남아 있지 않았다.쥬하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도저히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 며칠뒤 로키안제국의 수도 로이텐에는 9써클마스터 텔레마코스가 마법실험도중 실수로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방으로 향하던 발렌타인의 가족들이 포함된 행렬들이 우연히 길을 잘못들어 대규모 몬스터를 만나 전멸했다는 충격적인 비보가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들에게 많은 의문을 가져왔다.도대체 조무라기 마법사도 아닌 인간중에는 최고의 경지라는 9써클을 이룬 텔레마코스가 실패해서 죽음에 이를만한 마법실험이 무엇이며 자신들가문의 고향영지로 가는 공작가의 행렬이 길을 잘못든것도 이상하지만 귀족의 사병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수준일 발렌타인의 병사들이 전원전멸했다는 것도 이해가 쉽게 가는 일이 아니었다.거기다 더 이상한 것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인 레이라를 황위계승권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던 둘째황자 쥬하텐의 병력이 때맞추어 그장소에 나타나 구했다는 것이었다.왜 하필 수도에서 꽤 떨어진 장소에 쥬하텐이 공교롭게도,그것도 현재 남은 로키안의 최정예전력인 근위기사단을 데리고 나타났단 말인가? 그러나 마법사길드의 길드마스터와 텔레마코스다음가는 로키안의 마법사인 그레고리가 이번사태의 확인을 증명한데다가 뭣보다 레이라가 목숨을 구원받은 감사의 표시로 쥬하텐의 호위기사가 되겠다고 맹세함에 따라 의문은 흐지부지되었다. 어쨋든 그나마 쥬하텐을 견제하던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모두 사라져버린 로키안에서 쥬하텐의 형 레플러스의 지지세력은 유리아로 탈출하거나 쥬하텐의 편으로 돌아섰고 외톨이신세가 된 레플러스는 저택에 연금되어 출입도 제대로 못하는 형편이 되어버리고 쥬하텐은 정식으로 황태자로 봉해졌다. 황태자가 된 쥬하텐은 메디아에서 열리기로 한 동맹국회합에 로키안을 대표해서 참석하기로 결정되어 화려한 사신행렬을 이끌고 출발했다. 열광적인 환영행사를 뒤로 하고 출발하는 쥬하텐의 곁에는 레이라가 호위기사로 함께 따라갔고 쥬하텐과 레이라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고 수근덕대는 사람들도 많았다. "후후,수고했다.레이라.너는 역시 그 모습이 아주 잘 어울려,그렇지 않나?" 쥬하텐과 함께 마차에 오른 레이라는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었다.사람들의 눈이 사라지자 쥬하텐이 레이라에게 갈아입게 만든 갑옷은 갑옷이라기보다 눈요기용이라고 말할수밖에 없도록 겨우 가슴과 국부만을 가리고 있는 형태였다.그나마도 제대로 된 갑옷이 아니라 유두와 음부를 가리는 부분은 체인메일(사슬갑옷)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공간이 너무 넓어 속살의 모습이 모두 드러나보여 누구도 그모습을 보고 기사라고 하지는 못할것이었다. "...." 레이라는 피를 토할것같은 심정으로 이를 꽉 깨물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레이라가 쥬하텐의 뻔한 수작에 맞장구를 쳐주어야 했던 것은 스파르타쿠스의 아들때문이었다.쥬하텐은 레이라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스파르타쿠스의 집안도 멸문시키겠다고 협박했고 비록 오빠와 텔레마코스를 죽이고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넣었다지만 레이라로선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스파르타쿠스의 아직 철도 안든 어린 아들마저 죽게놔둘수는 없었다.자신의 말에 고개를 돌려버리는 레이라를 바라보며 음흉한 웃음을 지은 쥬하텐이 옆의 남자에게 고개를 돌렸다. "베탁크,자네는 꽤 쓸만한 암컷 조련사라고 들었네만 이런 좁은 곳에서 제대로 훈련이 가능하겠나?" 척 보기에도 천박해 보이는 인상의 이 남자는 원래는 감히 이런 곳에 있을 수 없는 신분이다.최근에는 과거와 성세를 비교조차 할수 없지만 동방의 귀족들의 성노조달 네트워크의 실력자중 하나로 노예조련,특히 귀한신분이었다가 떨어진 여자들의 조련에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그의 본거지는 메디아에 있고 그곳에서 각종 성적환락을 제공하는 사업도 크게 벌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로키안에 노예를 팔러 왔다가 쥬하텐과 만나게 되었는데 쥬하텐은 레이라의 정신을 완전히 붕괴시켜 자신의 말이라면 짐승들의 자지라도 핧을만큼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암캐로 만들어 놓으라며 거액을 지불하겠다고 했는데 베탁크는 거액대신에 이번의 사절단과 함께 메디아에 돌아가면 자신의 쇼장에서 레이라를 출연시키게 해달라고 했다.원래부터 레이라를 가장 처참한 신세로 만들어놓으려고 결심했던 쥬하텐은 이를 승락했고 베탁크는 메디아까지 가는 여정동안 레이라의 기본조교를 끝내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럼 ....구경해보시겠습니까?" 노예조교라면 고문일텐데 그걸 이마차안에서 하겠다는 건가?어리둥절한 표정의 쥬하텐에게 베탁크는 먼저 손에 들고 있는 마법반지를 돌려 주변에 사일런스주문을 걸어 마차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못하게 했다. "오,그런 아이템은 왜 가지고 다니는 건가?" "후후,쓸만한 물건이 발견되면 놓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구들을 항상 챙겨둬야 합니다.자,그럼 지루한 마차여행의 여흥을 준비하겠습니다." 쓸만한 여자가 발견되면 납치하기 위해 별의별 물건들을 갖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쥬하텐은 아무 감흥이 없었다.오히려 지금부터 레이라를 어떻게 다룰지 그것이 궁금해서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베탁크는 레이라를 자신들과 마주앉은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게 하고 팔을 양쪽으로 벌려 천장 모서리에 달린 쇠고리에 연결된 사슬에 묶었다.발역시 의자아래쪽의 족쇄에 연결된 레이라는 이제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 '쓸데없는 짓을.......' 레이라는 협박외에도 몸의 근육을 약하게 만들고 마나를 끌어올릴수 없게 만드는 약물을 강제로 복용당해 현재 사람들앞에서 제대로 된 갑옷을 걸치기도 힘에 겨운 상태였다.이런 상태로는 익스퍼트 중급인 쥬하텐의 적수는 절대로 될수 없었다.모든것을 체념한 상태인 레이라는 베탁크에게 저항하지 않았지만 진짜 공포는 그다음부터였다. - 찰칵 먼저 베탁크는 레이라의 얼굴에 철망으로 된 가면을 씌우고 목아래쪽을 빈틈이 생기지 않게 강하게 조였다.과연 베탁크가 뭣을 하려는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는 레이라의 머리위로 베탁크가 장치의 손잡이를 내리자 위쪽의 천장에서 투명한 재질의 상자하나가 천천히 내려와 레이라의 머리위로 내려왔다.아래에 뚫린 구멍에 목이 들어간 레이라는 상자안에 머리가 들어간 상태로 쥬하텐과 베탁크를 바라보면서 나름대로 상대방이 하려는 짓을 고민해보았다. '물고문이라도 하려는 걸까?' 차라리 그런거라면 숨쉬는 걸 포기하고 죽어버리고 싶었다.죽고 싶어도 그녀가 자살하는 순간 스파르타쿠스의 남은 가족들도 모두 죽을 줄 알라는 협박때문에 시도도 할수 없었지만 목에는 혀조차 물게하지 못하는 마법이 걸려 있는 목걸이를 차고 있어 자살할 기회조차 찾을 수 없었던 레이라는 살아있는 것자체가 고통이었다.잠시 후 상자속으로 무엇인가 쏟아져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눈을 질끈 감아 버렸던 레이라는 귓전에 들려오는 이상한 짐승의 소리에 눈을 떳다가 경악했다.상자속을 가득채우고 있는 것은 시커먼 쥐들이었던 것이다. "으....으......꺄아아악!" 물론 검사인 레이라는 다른 요조숙녀들과 달리 쥐나 바퀴벌레를 보고 곧바로 도망쳐버릴 만큼 나약한 여자는 아니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쥐란 동물은 그 추접스러움과 울음소리등 인간에게 호감을 살만한 동물은 아닌데다가 베탁크가 집어넣은 쥐들은 마치 고양이라도 잡아먹을만큼 커다랗고 살이 뒤룩뒤룩찐데다가 검고 흉측한 모습은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얼굴을 감싼 철망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촉하기엔 너무 흉측한 모습이었다. "으,으아악!그,그만해!" 레이라는 비명을 치면서 몸부림을 쳤으나 단단히 구속된 몸은 움직여주지 않았고 뭣보다 얼굴을 감싼 철망사이로 느껴지는 쥐의 숨소리와 느낌은 공포스럽기 짝이 없었다.쥬하텐은 의외라는 듯 베탁크에게 물었다. "호오,저 계집애가 저런 나약한 모습이라니 의외로군." "흐흐,차라리 직접 때리고 고통을 주는 것이라면 견딜수 있을지도 모르죠.하지만 저 고문은 실제로는 닿는 것보다 도망갈곳도,저항할 곳도 없는 상황에서 닿을듯말듯한 공포가 가장 고통스러운 겁니다.어린애가 매를 맞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매를 맞는 것보다 매가 닿기전까지 기다리는 순간이라고도 하지요." 두놈이 시덥잖은 헛소리를 늘어놓는동안 몸부림을 치던 레이라는 잠시후 몸을 부르르 떨면서 실금과 함께 그대로 졸도했다.레이라에게서 흘러내린 오줌을 바라보면서 쥬하텐은 통쾌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하!이 건방진 계집애가 내앞에서 오줌을 싸다니,정말 통쾌하군.어?베탁크,왜 그걸 치워 버리는 건가?그냥 계속 해두지 않고." 마차안에 차는 오줌의 지린내보다도 레이라의 비참한 모습이 너무 통쾌하다는 듯 가슴을 펴던 쥬하텐은 베탁크가 상자를 걷어내고 레이라를 풀어주자 의아해했다.그런 쥬하텐에게 베탁크가 간사한 표정으로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인간에게 공포란 일정하게 계속되면 몸과 마음이 적응을 해버립니다.이제 한번 맛을 보여주었으니 이번엔 따뜻이 대해주십시오.그리고 그것을 간격을 두어 반복해야 공포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메디아에 도착할때쯤에 이 계집은 전하의 충실한 암캐가 되어 있을 겁니다. "하하!듣는 것만으로도 통쾌하군.내 자네에게 더 사례해주지 못하는게 유감이야.저 걸레년의 몸이야 별로 대단할것도 없는데 말야." '흐흐,놀고 있네.익스퍼트 상급 여기사,그것도 소드마스터아버지를 둔 처녀를 쇼에 출연시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 줄 알기나 하냐?' 베탁크는 내심 쥬하텐을 비웃고 있었다.무슨 이유에선지 실제 행위를 해보지도 않고 쥬하텐은 레이라를 이미 아크한테 처녀를 잃은 걸레년이라며 비웃고 있었지만 베탁크는 이미 약물검사로 레이라가 처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성노로는 극히 희귀하고 유명도도 있는 레이라같은 여자를 자신의 쇼에 출연시키면 엄청난 흥행을 보장받는 거나 다름없었다. '어차피 전쟁은 유리아가 이길거고 그럼 세상이 바뀌기 전에 최대한 화끈하게 일을 벌여서 자금을 비축해뒀다가 바뀐 세상에서 새로운 일을 찾아 봐야겠지.' 불법적인 인신매매와 관련된 사업을 주로 벌이던 베탁크는 카푸안을 점령한 유리아가 노예매매중심으로 이루어진 그곳의 상단을 철저히 개혁하고 불법인신매매(유리아에서는 노예제도 자체가 불법이 아니다.다만 강제로 자유민을 납치하는 경우는 종족을 불문하고 철저히 단속)를 근절시키는 것을 보고 유리아가 승리하고 나면 자신의 사업도 어이상 유지할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탁크는 마법검한자루로 전세가 바뀔거라는 비정상적인 희망따위는 갖지 않았다.이미 유리아에 의한 대륙통일은 피할수 없다고 본 베탁크는 그전에 최대한 수입을 많이 올려 비자금을 모아둘 생각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지하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에 뭔가 화끈한 화제거리를 손님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귀한 존재인 레이라를 무대에 올려 철저히 망가뜨릴 생각이었다. 로키안의 사절단 행렬은 마차안에서 벌어지는 이런 행위는 상상도 못한 채 메디아로 향하고 있었다. 메디아로 사절단이 출발한 다음 텔레마코스의 후임으로 새로 궁정마법사가 된 그레고리는 자기방으로 돌아가 술잔에 술을 따랐다.애주가라도 전에는 술을 즐기던 그였지만 최근에는 아주 독한 술을 만취할때까지 마시지 않으면 잠을 이룰수 없을만큼 그는 술에 쩔어 있었다.만취해서 그대로 탁자위에 엎어진 그레고리는 자신의 몸을 흔드는 손길을 느끼고 고개를 든 순간 깜짝 놀랐다.이미 바질리스크에게 돌이되거나 중독되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텔레마코스가 분노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눈동자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사,살아 있었군." "걱정해준 덕분에." 텔레마코스는 그레고리를 증오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멱살을 움켜쥐었다.정말 운좋게 살아남았던 그때의 광경이 다시금 뇌리에 떠오르자 텔레마코스는 치를 떨었다. ..................................................................... "이 자식들아!그....." - 쉬익,쉬이익 동굴의 입구가 닫히는 순간 다시한번 저 흉악한 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려던 텔레마코스는 안쪽에서 들려오는 바질리스크의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바질리스크는 눈빛만 닿아도 돌이 된다는 끔찍한 몬스터다.마법도 쓸수 없는 상태인 그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지만 순간 바질리스크의 약점이 생각난 텔레마코스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바질리스크가 눈앞에 나타나기 전에 목에 힘을 주면서 닭울음소리를 냈다. "꼬꼬댁!" 매덕스는 텔레마코스가 미쳤나 의심했지만 곧 텔레마코스의 뜻을 알았다.바질리스크는 암탉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도망가는 습성이 있었고 암탉흉내로 일단 바질리스크를 쫓아버려는 텔레마코스의 생각을 안 매덕스는 자신도 곧 암탉흉내를 냈다.성인남성 두명이 암탉의 흉내를 내는 것은 웃기는 장면이었지만 두사람은 필사적이었고 마침내 효과가 있었는지 바질리스크가 안쪽으로 도망가는 기척을 느낀 두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제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가려면 어떻게든 구속구를 약화시킬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매덕스의 말에 텔레마코스도 고개를 끄덕였지만 방법을 찾을수가 없었다.금속으로 만들어진 구속구는 금속안쪽에 마법석이 들어가 있고 외부에는 그 마법석의 힘을 바탕으로 마법을 사용하거나 검사가 마나를 끌어올리는 것을 방해하는 마법진이 그려져 있는데 워낙 강력해 9써클인 텔레마코스도 전혀 마법을 사용할수 없었다. "어떻게든 외부의 마법문양만 모양을 바꿔놓아도 마법을 사용할수 있을텐데." "이걸 사용해보겠습니다." 손이 뒤로 묶여 있는 매덕스는 자신의 목에 걸린 다이아 목걸이를 텔레마코스에게 꺼내게 해서 자신의 손에 쥐었다.이 목걸이는 발렌타인의 부인집안의 가보로 일찍 죽은 생모가 매덕스와 레이라에게 각각 나눠준 것으로 매덕스는 장신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것만은 언제나 하고 다녔다. "조금만더......" 손이 묶인 상태로 등뒤로 돌아간 상태에서는 제대로 움직여지지도 않았지만 두사람은 필사적이었다.겨우 마법진모양이 흠집이 가고 어느정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원래는 이상태라도 대마법사이하급은 마법을 사용할수 없겠지만 텔레마코스는 9써클의 실력자였다.겨우 족쇄를 풀어낸 두사람은 텔레마코스의 마법으로 바질리스크를 쓰러뜨리고 동굴을 탈출했다. "이제 레이라를 구하러 가야 합니다!" "아니,자네는 일단 플로린에 침투해서 발렌타인경께 이 상황을 알리게.구하러가는 것은 나만으로 충분해." 매덕스는 자신도 함께 가고 싶어했지만 자신의 실력이 너무 뒤떨어지는 것을 인정하고 순간이동주문으로 플로린으로 먼저 향했다.죽음을 각오하고 침투한 발렌타인은 통신구같은 것도 가지고 가지 않아 이제 로키안의 공식조직을 사용할수 없게 된 텔레마코스로선 곧바로 곁으로 보내줄수가 없어 일단 매덕스가 플로린에 침투해 방법을 찾아야 했다. 매덕스를 보낸 텔레마코스는 레이라가 메디아로 출발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을 배반한 그레고리에게 갔다.비교적 발렌타인과도 사이가 좋았고 충실했던 그가 갑자기 변심한 이유를 알아야 답답한 속을 뚫을 수 있을것 같았다. ..................................................................... "왜 배반했나?" 텔레마코스로선 도저히 이번 그레고리의 행위를 이해할수가 없었다.국운이 위태로운 이런 시기에 나라에서 소드마스터와 9써클 마법사를 버리는 행위가 미친짓이란걸 모를만큼 상황파악이 못 되는 머리는 아닐테고 갑자기 튀어나온 옛제국의 마법검하나로 이런 열세를 회복할수 없다는 정도는 모를리도 없을텐데 수십년우정을 버리고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잔하겠나?" "대답이나 해!" 딴청을 피우는 그레고리의 태도에 분통이 터진 텔레마코스가 그의 멱살을 움켜쥐고 흔들어 대자 그레고리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벽장에서 새술병하나를 꺼내 뚜껑을 다고 병째로 들이켰다.금새 얼굴이 뻘개진 그레고리가 주섬주섬 늘어놓는 말에 텔레마코스는 어이가 없었다. "한번이라도.......자네위에 올라서고 싶었네." "뭐?" "한번이라도 로키안에서만은 나보다 위에 아무도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보고 싶었네.그것뿐이야." "말도 안돼는!이번일이 로키안의 명줄을 끊은거나 다름없다는 걸 모르나?나라를 말아먹고 로키안의 최고마법사 소리를 듣는게 무슨 소용인가!" 텔레마코스는 어이가 없어서 미칠것 같았지만 그레고리는 담담했다.다시 술병을 입에 물었다가 숨을 크게 몰아쉬면서 자신에게 말하는 듯한 그의 넋두리가 계속되었다. "그래.이제 로키안의 명운은 끝이지.하지만 이렇게 그 잠깐 동안이라도 최고의 마법사가 되고 싶었네.나보다 늦게 스승님의 제자가 되었으면서도 언제나 나보다 한발앞서나갔던 자네는 한순간이라도 2인자의 자리를 벗어나보고 싶은 내마음을 이해못해." "내가 그렇게 싫다면!차라리 유리아에 투항이라도 하지 그랬나!이렇게.....수십년 우정에 비수를 꽂아야 했단 말인가!" "말했잖나,2인자의 자리가 싫었다고.유리아게 갔다면 더 비참한 신세가 되었을 뿐이지.나뿐이 아닐세.길드마스터와 크레아스도 비슷한 심정이었더군." 순간 텔레마코스는 벼락이라도 맞은듯한 충격에 몸이 완전히 굳어버렸다.그렇다.일련의 사태가 너무나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은 제국의 또다른 고위층인 재상 크레아스의 묵인과 로키안마법사사회의 또다른 실력자,길드마스터 리페타크온의 묵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그들이 왜........" "말했지 않나.나와 비슷한 심정이었다고.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 나누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짐작할수 있더군." 순간 텔레마코스역시 그레고리가 말한 것을 짐작할수 있었다. 보통 한국가의 마법사들의 최고위층은 마법사들의 조직인 마법사길드의 길드마스터와 국가최고의 마법사로 인정받은 마법사인 궁정마법사다.물론 반드시 궁정마법사가 최고의 마법사인 것은 아니다.마법사본인이 국가의 등용을 거부하면 그만이니까.그래서 궁정마법사가 최고 실력자냐 아니냐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궁정마법사는 보통 국가에서 내린 작위를 받고 군주의 신하가 되기를 맹세한 자로서 군주는 나라의 마법사들을 장악하기 위해 어떻게든 최고의 마법사를 궁정마법사로 등용하려고 애쓴다. 보통 궁정마법사가 뛰어나면 국가에서 마법사길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렇지 못할경우에는 반대로 마법사길드의 독립적인 성격이 강해져 길드마스터가 강해지는데 로키안최고의 마법사인 텔레마코스는 궁정마법사로 오랫동안 근무했으므로 당연히 국가가 마법사길드에 우위를 보였다.참고로 이 대립은 주도권싸움이지 적대적인 관계는 아니다.마법사길드의 가장 큰 후원자는 일반적으로 국가가 된다. 유리아의 경우는 시라니안을 영입하기 전에 원래 마법의 수준이 뒤떨어져 현재 대부분의 고위마법사들이 그의 제자나 제자의 제자일정도라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여간에 그런 사정으로 길드마스터가 그레고리이상으로 텔레마코스를 껄끄럽게 생각했다는 것이 길드마스터가 텔레마코스의 죽음을 그대로 넘긴 이유일 것이다. 크레아스의 경우는 아마도 발렌타인에 대한 질투심이 마음깊은곳에 깔려 있었을 것이다.그는 뛰어난 재상의 자질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지만 사실 발렌타인이 워낙 문무를 겸비한 사람이라 로푸스5세의 측근들의 일은 발렌타인이 거의 주도해오곤 했었고 그런것이 역시 그레고리같은 2인자컴플렉스르를 그에게서 이끌어냈다고 짐작한 텔레마코스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허.허.허........." 애초에 복수를 하러온 텔레마코스였지만 이제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파멸과 멸망을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잠깐동안의 1인자의 자리를 맛보고 싶어서 이런짓을 했다는 사람에게 무슨 말이나 행동이 필요있겠나? "실례했네.그럼 마음껏 그 일인자의 자리를 즐겨보시게.얼마나 푹신한 자리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건.....좀 힘들것 같군......." 그대로 등을 돌리려던 텔레마코스는 그레고리의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그의 몸을 살폈다.그리고 그가 중독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회복주문을 쓰려고 했지만 그레고리는 그런 텔레마코스에게 그만두라는 손짓을 했다. "미안하네..........궁정마법사의 자리라는 것에 오른 다음 ......... 하루도 자네의 얼굴이 꿈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적이 없네.꿈속에서 나를 비웃고 있는 자네의 얼굴을 봤을때.....그때서야 깨달았지......이렇게 올라선 최고는 의미가 없다는 걸.......아니.......깨달았다기보단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그래서........며칠전부터......저 독주를 준비했지......그런데.....막상 입에 가져가려면 겁을 먹는 나를 보고 .......나는....애초에 일인자.........." 말음 마치지 못하고 탁자위에 쓰러져 숨이 끊어진 그레고리의 모습을 잠시 응시하다가 텔레마코스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방을 나섰다.애초에 복수하려고 했던 길드마스터에게는 찾아가지도 않고 그대로 텔레마코스는 로이텐을 빠져나왔다. "이제 어떻게 레이라를 구한다?" 텔레마코스는 고민했다.레이라가 자기의지로 쥬하텐의 옆에 있지 않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되었지만 최고의 정예병력으로 호위되고 있는 쥬하텐의 행렬에서 레이라를 구하려면 혼자로는 힘들었다.그냥 쥬하텐을 죽이는 것뿐이라면 자기혼자도 가능할지 몰라도 레이라를 거기서 구하려면 자신을 도울 사람들이 필요했는데 이제 마법사길드와 연이 끊어지고 쥬하텐일파에게 장악된 로키안에선 쓸만한 조력자를 얻을수가 없었다.거기다 곧 쥬하텐일행은 메디아에 입국한다는 것도 문제였다. "그렇다면........." 텔레마코스에게 떠오른 사람은 아크였다. 여태까지의 숙적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었지만 할수없었다.이미 자신은 목숨을 내놓았으니 딸 레이라를 지켜달라고 발렌타인의 유언에 가까운 말을 들은 텔레마코스로서는 레이라가 쥬하텐같은 놈에게 능욕당하는 것을 용납할수없었다.어차피 로키안은 자신들을 배반햇으니 의리란 남아있지도 않았다. 곧바로 플로린으로 날아간 텔레마코스는 사령관 게스트란에게 아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게스트란은 적국의 9써클마법사를 함부로 황제에게 데려갈수도 없어 망설였으나 의심이 가면 구속구를 채워 끌고 가라는 텔레마코스의 제안에 일단 아크에게 보고했고 텔레마코스는 여태까지의 상황을 아크에게 설명했다.하지만 직접 나서겠다는 아크의 태도에 텔레마코스는 오히려 깜짝 놀랐다. '레,레이라!너 진짜 이자와 아무일도 없었던거냐?' 텔레마코스의 생각은 이제 자신이 유리아의 신하가 되겠다고 하고 유리아의 메디아내 정보조직의 힘을 빌리려는 것이었다.그런데 대제국의 황제가 직접 이런일에 나서겠다니 기가 막혀서 순간 자기가 쥬하텐이라 오크의 입에서 아크라는 색마로 사냥감을 넘겨줄뿐인 선택을 한것이 아닌가하는 후회까지 들었다.그런 텔레마코스의 생각과 달리 아크는 열이 받아 미칠 지경이었다. '망할자식!만들어준 배역에나 충실할 것이지 웬 지랄?내거에 침흘린 놈은 절대로 용서못한다!' 직접 메디아로 침투하기로 한 아크,과연 어떤일이 벌어질것인가? ps. 바질리스크의 속성은 실제로 여러가지 있는 속설중의 하나고요,실존한다고 사람들이 믿기도 했던 동물입니다. 저기 위의 레이라를 고문하는 장면은 전에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소설을 많이 쓴 작가 조지오웰의 1984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봤던 걸 개조한 겁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50편을 넘었네요.원래 4부에 들어갈때 100편안으로 끝낸다는 계산이었는데 4/5부만으로 115편을 넘겨 버렸습니다.......ㅠㅠ 에피소드나 추가캐릭때문은 별로 되지 않는데 제가 부연설명이나 묘사를 너무 늘어뜨려서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내용이 늘어져서 재미가 일기 힘들어지신 독자께는 죄송.......^^;; 질보다는 어떻게든 완결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포기하지 않고 꼭 완결을 볼때까지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0.메디아의 계산 "이 염치없는 놈앗!" 아마 잭슨은 역사상 보기드문 기록을 갖게 된 도둑길드 마스터일것이다.아무리 사위라지만 대륙최강제국의 황제한테 박치기를 먹이는 희귀한 경험을 해보았으니 말이다.잭슨의 박치기를 맞은,사실은 일부러 맞아준 아크는 속으로 투덜거렸다. '왜 요새 장인들만 만나면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아들 요델이 유리아에서 후작이라는 작위에까지 이르고 딸들이 황제의 측실임에도 불구하고 잭슨은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도둑길드를 그만두고 함께 살자는 아크의 제의를 무시하고 계속 메디아에서 엘프아내 이사벨라와 함께 도둑길드의 마스터로 살았다.아들이 메디아의 최대적국인 유리아황제의 심복장수중 한명이고 딸들이 황제의 측실인데도 도둑길드의 마스터인 잭슨을 감히 건드릴수는 없었다.아니 건드리기 이전에 도둑길드의 마스터가 누군지도 몰랐다.과거 쥬디/샐리 자매를 노렸던 나크다도 그녀들의 아버지가 도둑길드 마스터라는 것을 알고나서도 그것을 협박의 대상으로 삼을수는 없었을 정도로 도둑길드마스터의 신원은 어떤 지역이든 철저히 비밀로 묻혀졌고 그정보를 유출할 경우는 전대륙도둑길드의 공적이 되는 것을 각오해야 했다. 그리고 잭슨은 비록 아들딸들이 유리아의 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국가간의 일에는 끼어들지 않는다는 도둑길드의 원칙에 따라 개전후 전혀 유리아를 돕는다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다.그런 잭슨은 갑작스러운 아크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아무리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만 적국의 심장부에 대제국의 황제가 직접 찾아오다니?그러나 잭슨을 화나게 한건 아크의 부탁이었다. 이번에 로키안의 사절단일원으로 메디아에 입국한 레이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줄것을 부탁하면서 사정설명을 들은 잭슨은 아크가 레이라에게 품은 흑심을 대번에 눈치챘다.딸인 쥬디와 샐리가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에라,이 날벼락을 수백번은 맞아도 쌀놈아!벌써 여자가 오십을 넘었으면 됐지!거기다 또냐?그것도 새여자 챙기는걸 다른여자애비한테 도와달라고?절대 고렇겐 못하겠다!유리아정보조직을 동원하던 말던 네놈이 알아서 햇!" "아빠,지금 사정이 있어서 정보조직은 사용못한다니까요." "아,글쎄 무슨 일이 있어도 안돼!" 아크는 지금 신하들한테도 비밀로 하고 침투한 상황이라 메디아내의 유리아정보조직을 사용할수도 없는 입장이었다.그래서 과거 아버지의 모험동료였고 메디아에서 가장 강력한 도둑길드 마스터인 잭슨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인데 잭슨은 딸들이 아무리 매달려도 다른여자때문에 도와 달라는 아크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그런데 의외로 한대맞아주고 태연한 자세를 유지하던 아크가 잭슨의 부인인 엘프 이사벨라가 차를 가지고 방으로 들어오자 갑자기 씨익 미소를 짓는 것을 보고는 잭슨은 불안해졌다. '저거......옛날에 얀 그놈이 뭔가 꿍꿍이가 있을때 보여주던 그 표정 아냐?' 잭슨의 속도 모르고 이사벨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에게 차를 권했다. "폐하,입맛에 맞으실지 모르겠네요." "아뇨,아주 좋습니다.장모님,그런데 장인어른은 요새도 가슴에 이중주머니를 차고 다니시나요?" "이중주머니?글쎄요.그런건 전 잘 모르는데......." 이사벨라는 뭣도 모르고 대답했지만 잭슨은 머릿속에 천둥이 치는 것 같았다.차가 목에 걸려 캑캑거리던 잭슨은 일얘기를 해야한다면서 아내와 딸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너!서....설마......." "요새도 옛날 취미를 아직 잊지 못하셧나 보네요.여자들 속옷을 아주 다용도로 활용하셨다면서요?" "이자식!그거 누구한테 들었어?얀이냐?" 멱살을 쥐고 흔드는 잭슨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아크의 표정에선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시라니안 아저씨는 술만 취하시면 아버지와 함께 모험다니시던 시절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아버지와 동료가 된게 어머니 팬티를 훔치셨다가 아버지한테 잡혀서 그 벌로 일을 도우면서 함께 일하다가 동료가 되셨다면서요?동료가 된 다음에도 이따금 손버릇을 다시 발휘하셨다가 아버지하고 싸움이 자주 벌어졌구요." "시라니안,이 망할 자식!" 아크는 시라니안을 장조부같은 호칭보다는 어렸을때 부르던 이저씨라는 호칭을 더 좋아한다.자신의 치부를 지껄인게 시라니안이란걸 안 잭슨은 분통이 터져서 한참동안 씩씩거렸다. "저 그일은......" "임마!당장 안 꺼져?정보는 네놈숙소로 보내줄테니 기다리고 있어!그리고 이건 길드에 대한 정식의뢰니까 수고비는 반드시 받을거야!" 아크는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의뢰비를 선불로 지불한뒤 방을 나갔다.아크가 나가고 나서 잭슨은 한참동안 열이 받아서 시라니안과 아크를 번갈아 욕해댔다. "이 나쁜 놈!치사하게 젊었을때 일가지고 애들한테까지 시시콜콜 떠들어?이미 난 옛날의 변태시절하곤 다르다고!지금은 이사벨라꺼밖엔 안 건드린다고!" 한참 떠들던 잭슨은 열을 식혀야겠다는 듯 가슴속에 품고 있던 이중 주머니에서 꺼내 얼굴에 비벼대면서 냄새를 맡고 빨아대기도 하는 천뭉치는 바로 이사벨라의 속옷이었다.아무래도 지금도 변태가 아니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는듯......... "오오,역시 이사벨라의 향기........" 잭슨이 이사벨라의 천조각으로 한참 분노한 가슴을 달래고 있을때 숙소로 돌아간 아크는 잭슨의 딸들에게 봉사를 받고 있었다. 아크가 레이라를 생각하고 미소를 거두자 쥬디와 샐리가 아크에게 안겨들면서 아크를 위로하려고 했다.침상위에 아크를 쓰러뜨리고는 바지를 벗기는 쥬디의 행동을 아크가 묵인하자 쥬디는 손으로 아크의 자지를 받쳐 얼굴에 갖다대고는 그 체온을 느끼듯 흐믓한 표정을 짓고는 귀두끝에 혀를 가져가 천천히 애무를 시작했다.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한꺼풀씩 옷을 벗어나가던 쥬디는 알몸을 모두 드러내고는 아크의 옆에서 암캐처럼 엎드린채 입안으로 아크의 자지를 삼켰다.아크의 자지를 입안에 삼킨채 쥬디가 머리를 움직일때마다 하프엘프의 특징인 길다란 귓바퀴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하아앙......" 동생 샐리는 아랫쪽에서 아크의 불알을 입술에 살살 물어가면서 핧고 있었다.두자매의 펠라치오는 아크를 점점 쾌락으로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망할 자식!" 쥬디자매의 애무를 받아들이며 쾌락을 느끼면서도 아크는 쥬하텐을 떠올리자 울화가 터졌다.사실 이번일은 아크의 계산과는 좀 다르게 흘러간 면이 있었다. "아앙....언니,나도 ......." 아래쪽의 구슬을 애무하는 것만으로는 모자라는 듯 샐리가 자지쪽으로 다가와 쥬디와 함께 자지를 애무하려고 들었다.쥬디는 입안에서 자지를 빼내서는 뿌리쪽에서부터 샐리와 함께 핧아 아크의 자지를 핧아올라가는 것으로 애무방법을 바꾸었다.아크의 자지를 애무하는 두 자매의 새빨간 혓바닥이 살덩어리를 사이에 두고 휘감기는 모습은 음란하기 짝이 업었다. '젠장,그 자식이 그렇게 빨리 로키안을 장악해버릴줄이야.........' 아크의 생각에는 쥬하텐이 설사 로키안에서 세력을 잡더라도 기존의 황태자였던 레플러스와 어느정도 세력균형을 이룰것이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어느정도 둘이 세력균형을 이루게 되었을때 둘사이에 내전을 촉발시켜 자신의 여인이 된 마린을 모욕했던 로푸스에게 아들들이 서로 싸워가며 로키안을 파멸로 이끌어가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크의 의도였고 그런 분열의 와중에 발렌타인이 환멸을 느끼게 하고 그때 유리아로 포섭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 쥬하텐이 자신의 계산보다 빨리 로키안을 장악했던 것이다.거기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자기들의 희망이나 다름없는 발렌타인을 로키안에서 스스로 내쳐버렸다는 것이다.어차피 로키안이 파멸로 이르는 길을 선택한것은 같지만 내심 스스로 파멸해가는 로키안의 모습으로 로푸스에게 절망은 안겨주려고 했던 아크의 계획과는 어긋난 상황이었다. '그것도 좋지만......왜 제깟놈이 내가 갖기로 한 여자를 손대느냔 말이닷!' 갑자기 짜증이 난 것을 분풀이하듯 아크는 쥬디의 머리를 잡고 마치 자위기구로 사용하는듯 자신의 자지를 쥬디의 입속으로 세차게 밀어넣었다.쥬디는 목구멍까지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숨이 막혀하면서도 쾌락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렇게 빨리 진행될줄 알았다면 다른 수를 썻을텐데.........' 아크가 레이라에게 관심을 둔 것은 꽤 전의 일이었다.따지고보면 아버지가 정적이기도 한 이본느를 자신이 유리하게 된 상황에서도 과거의 우정을 잊지 않고 기특하게 보살핀데다 투에니강변의 마지막전투에서 아군을 구하기 위해 결사적인 저항을 벌이던 레이라의 모습은 나중에 마법영상으로 확인했을 뿐이었지만 인상에 남았고 이본느의 우정을 생각해 한번은 레이라를 놔주었지만 그것은 잡힌 고기를 더 즐거운 유희를 위해 놓아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으음......." 사정의 느낌을 느낀 아크는 쥬디의 입안에서 자지를 빼내어 귀두끝을 쥬디와 샐리자매의 앞에 내밀면서 손으로 자지를 세게 움켜쥐었다.그와 동시에 분출한 새하얀 정액이 쥬디자매의 얼굴을 덮어갔다. "아아....맛있어요......." 행복한 표정으로 아크의 정액을 얼굴로 받아낸 쥬디와 샐리는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주변에 묻은 정액을 핧아먹고는 아크의 자지를 혀끝으로 깨끗이 했다.아크는 침상위에 누워 두 자매의 봉사를 계속 받으면서 다시 한번 속으로 다짐했다. '쥬하텐........나는 어떤 존재든 내것을 건드리려는 자는 용납하지 않는다.네놈의 배역은 이것때문에 바뀌게 될 거야.' 메디아의 수도 메트라에 도착해 메디아의 실권을 쥔 9가문중에서도 현재 파렌스가문의 가주이며 국가의 수장인 통령 그라치오니등과 만난 자리에서 쥬하텐은 기분이 아주 좋았다.현재 내전중인 포워르와 아트란드에서 대표를 파견하지 못해 실질적으로 로키안-메디아의 양국회담이 된 대유리아동맹회의에서 그라치오니는 쥬하텐을 대유리아동맹의 희망의 등불이라고 치켜세우며 내일부터 열리기로 한 무투회에 쥬하텐이 참가해 동맹국에 희망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쥬하텐은 이것을 승낙했다. "어째서 그자를 그렇게 추켜세우신 겁니까?" 외교장관을 맡았다가 최근 부통령으로 올라간 그라치오니의 아들 라트포가 의아해했다.과거의 메디아는 로키안과 플로린보다는 한수아래였지만 이제 플로린은 유리아에 합병되고 로키안은 영토의 반이상을 뺏기고 최근에는 황위계승권분쟁으로 국정까지 문란해져 오히려 메디아보다 약세를 보이는 판이었다.오죽하면 과거같으면 양국간의 회담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메디아에서 로키안을 찾아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메디아에서 로키안의 황태자로 정해진 사람을 이곳으로 오라고 했겠는가?그런데 필요이상으로 그라치오니가 쥬하텐에게 저자세를 보이니 라트포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후후,아주 귀하게 써먹을데가 있는자다.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네?" "너는 앞으로의 전쟁에서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해하는 라트포에게 그라치오니가 되묻는 말에 라트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아마도.....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현재 로키안과 메디아가 현실적으로 유리아를 막아낼수 있는 희망이라면 방어전에서 유리아를 막아내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힘들었다.이미 제해권조차 완벽하게 장악한 유리아는 로키안과 메디아의 자연장벽인 투에니강과 타르넨강을 피해서 바다쪽에서 상륙작전을 벌이는 것도 가능한데다 설사 그것이 없더라도 이미 어마어마하게 벌어져버린 마법전력의 차이는 극복하기 불가능한 것이었다.현실적인 상인들의 집단인 메디아지배층들은 이미 최적의 조건으로 항복할 수단을 찾는 중이었다. "지금 다른 사람들은 순순히 항복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항복은 어떻게 되어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기가 힘들어.일단 항복이란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인정받을수 있는 순간이어야만 그 항복의 반대급부를 최대한 얻어낼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환상에 불과하지만 전설의 검을 손에 넣은 쥬하텐에 대해서 로키안사람들은 막연한 기대를 걸고 힘을 응집하고 있다.비록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없어졌다고 해도 여태까지의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훨씬 낫지." "잘 이해가 안 가는군요.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의 전력이 마법검한자루 든 쥬하텐보다는 낫지 않을까요?설마 아버님도 쥬하텐이 마법검하나로 신의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아들에게 그라치오니가 아직 멀었다는듯 손을 흔들면서 대답했다. "라트포,어차피 소드마스터 발렌타인과 대마법사 텔레마코스가 있다해도 로키안은 절대전력에서 유리아의 적수가 될수 없다.사실 저번 결전에서 패배하고 나서 로키안귀족들은 패배주의에 빠져있었지.하지만 쥬하텐은 실속은 없어도 전설의 옛제국의 정통성의 산물이라는 어스브링거가 있다.비록 헛된 희망일지라도 사람들은 일단 뭔가에 빠져들면 그것의 비논리적인 것을 걱정하기보단 그 환상에 빠져들어 현실을 잊고 싶어한다.어느쪽이 사람들을 결집시키기에 좀더 낫겠느냐?" "아버님,혹시......." 그제서야 라트포는 자신이 품고 있던 한가지 의문이 떠올랐다.쥬하텐은 최근 갑자기 로키안의 정계를 완벽하게 장악했다.그리고 황태자로 정식으로 임명되고 나서 제국의 자존심때문에 이런 종류의 회담을 할 경우 메디아에서 사신을 찾아오라고 할만한데도 별로 이의없이 순순히 메디아로 찾아왔다.혹시 그것이 그라치오니와 쥬하텐간의 뭔가 묵계가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라트포의 생각을 꽤뚫은 듯 그라치오니가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해주었다. "사실 그래도 발렌타인이 아직 로키안을 지키기위해서 애쓰고 있을때까지는 나도 일단은 어떻게든 독립을 지켜보려고 했다.하지만 쥬하텐 그 바보가 멍청하게도 검하나를 믿고 허튼 짓을 벌였을때 이미 유리아를 막아낼 희망은 없어졌다는 것은 알수 있었지.너는 발렌타인이 소드마스터라는 것을 중시하지만 사실 그의 진정한 능력은 검이 아니다.황제가 늙었는지 몇년전부터 판단력이 흐려진게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전략적인 판단을 로키안에서 제대로 할만한 사람이 발렌타인하나뿐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밀려난 로키안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느냐?그런 상태에서 쥬하텐이 우리에게 자신의 정권장악을 지원해달라고 하더구나.그래서 약간의 자금과 일류용병들을 지원해줬다." 현재 대외적으로 로키안은 비밀작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파견되었다고 선전되고 있었지만 유리아는 물론이고 메디아역시 발렌타인이 숙청당한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였다. "뭣때문에 로키안이 뻔하게 멸망하는 길쪽으로 지원해주셨단 말입니까?그게 우리에게 무슨 이익이 있다구요?" "쥬하텐에게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합리적인 기대가 아니라 비합리적인 망상에 가까운 기대다.이미 거기에 빠져 버린 인간은 자기가 믿고 싶어하는 것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설득도 통하지 않아.하지만 그런 것은 이성을 망각한 광기를 사람들에게 불러일으킬수 있고 그런 광기는 마약을 복용한 자가 순간적으로 괴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잠깐이나마 로키안이란 국가가 다 타버리기 직전의 촛볼처럼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만들거다.그렇게 오랫동안 힘을 낼 필요도 없어.우리가 바라는 건 로키안이란 나라의 광기가 유리아에 조금이라도 곤란함을 느끼게 만들 단 한순간이면 된다." "바로 그때를 메디아가 유리아에 항복할 시기로 잡으시려는거군요." 라트포는 그제서야 아버지의 계산을 읽을수 있었다.로키안이 뒷일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고 쥬하텐이란 거짓된 희망에 속아 자신들의 마지막힘을 불태우는 순간 메디아는 유리아쪽으로 돌아설 계획이다.거짓된 희망이라도 잠시라도 불타올랐던 로키안의 희망은 동맹국의 변절로 급속도로 다시 꺼져갈것이고 메디아는 그런점을 최대한 유리아에 강조해서 자신들의 항복의 반대급부를 얻어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꼭 그 계산이 이루어진다는 법도 없고 어차피 항복할거라면......" "아니,순순히 항복한다면 우리는 여태 누려온 이권들을 상당부분 잃어야한다." 라트포가 이런 복잡한 계획을 꼭 실행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자 그라치오니는 고개를 저었다.그라치오니가 통일된 유리아제국에서의 메디아의 위치에 불안감을 갖게 된 것을 얼마전 입수된 유리아의 통일제국을 기반으로 한 상권개편계획이었다. 유리아는 제국의 통일이후 각지에 무역거점을 개발하여 대륙전체의 무역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중 메디아가 동부의 무역거점중의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다.그럼 메디아에는 좋은일이 아니겠냐 싶지만 그것이 그렇지가 않았다. 원래 메디아는 상인들에 의해서 세워진 국가인만큼 대륙에서 가장 철저히 상인들의 논리로 국가가 운영되었다.메디아상인들은 돈과 관련된 곳이면 어디든 상관않았고 로키안/플로린처럼 딱히 민족우월주의가 발달한곳도 아니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서방의 탈루스족 국가들(유리아의 전신)도 메디아의 상인들만은 별로 적대의식을 표시하지 않았다.과거 본격적인 통일전쟁의 개전전의 대치상황에서도 메디아의 상인들은 국가간의 문제와 장사는 별개라는 논리로 대륙이곳저곳을 쉴새없이 연결하는 중개무역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비록 개전이후에는 그런 무역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메디아상인들은 암거래등을 통해서도 유리아와 무역을 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유리아가 통일을 하고 다른 곳의 상인들도 평등하게 대우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메디아는 과거보다 독점의 빈도가 낮아질것이고 실제로 유리아는 통일후 각지에 새로운 새로운 무역거점을 만들어 특정상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대륙각지역간의 무역을 활성화시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새로 점령한 카푸안/플로린에 대한 상단개편에서 이런 계획에 대한 정보를 유추할수 있었던 메디아상인들은 앞으로의 주도권싸움의 향방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라치오니가 바라는 것은 항복의 반대급부를 최대한 얻어내서 통일후에도 유리아보다는 안되도 다른나라출신들과 비교해서 메디아출신상인들의 우위를 어느정도 확보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버님,쥬하텐의 가치를 최대한 높여주려고 하신다면 무투회에 출전시키시려는건 좀 잘못한건 아닐까요?" 쥬하텐의 명성을 조금더 높여주기 위해 그라치오니가 무투회에 출전시키려는 것을 깨달은 라트포는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무투회는 이번에 대유리아동맹에서 조금이라도 뛰어난 전사를 모아보려는 의도로 막대한 상품과 거액의 상금을 16강안에만 들어도 지급하기로 하고 연 대회로 일등상품으로 마도문명의 멸망이 있기도 수천년전에 대신 쥬피터와 모신 아넬바의 축복을 동시에 받았다는 성자 아스탈라가 신께 축복을 받아 만들었다는 오리하르콘 반지 <대지의 심장>이 일등상품이었다. 쥬피터와 아넬바의 신성력을 받은 이 반지는 당시 마왕 발레포르가 강림했다가 용사에게 퇴치당한 이후에도 그 영향력때문에 사람들이 고통받자 아스탈라가 신께 백일동안 기원해서 받았다는 목걸이로 당시 3분의 1이 죽음의 대지가 되었던 유란대륙을 부활시킬만큼 엄청난 힘을 발휘했고 그때 대부분의 힘을 사용하긴 했지만 현재 상태로도 모든 종류의 저주와 독에서 사용자를 보호해주고 언데드몬스터는 웬만한 종류는 근처에 다가오기만 해도 소멸이다. 그외에도 4강까지에게도 많은 상품이 부여되는 이번대회에는 이미 저번전투에서 많은 용병들을 잃었다고 해도 원래 메디아는 용병들이 많은 나라고 국가단위의 고용에는 잘 참여하지 않는 외로운늑대형의 일류용병들중의 실력자들이 어느정도는 참여할것이라고 메디아에서는 계산하고 있었다. 원래 무투회에서는 마법아이템의 사용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무투회에서는 싸우는 수단은 마법이든 뭐든 상관없지만 마법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었다.쥬하텐은 익스퍼트 중급정도의 실력자이긴 하지만 이따금 용병중에도 익스퍼트 상급은 몰라도 중급정도의 실력자들은 꽤 있었고 최소한 이번대회에서 우승이 확실시되려면익스퍼트상급정도는 되어야 했다.자칫 쥬하텐이 초반에 탈락해버리면 쥬하텐의 가치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은 허사가 되어 버린다. "걱정마라 옆에 꽤 쓸만한 물건하나를 달고오지 않았느냐?" "네?아,레이라양 말입니까?" 과거 유리아와 대유리아동맹의 마스터급을 빼고 익스퍼트 상급의 기사숫자는 유리아:동맹군전체의 비율이 143:118로 원래부터 동맹군이 불리했는데 그나마 고급기사의 대부분을 서로의 명운을 건 호플레카전투에서 70여명이상을 상실했고 그나마 플로린이 멸망하면서 남은 동맹인 포워르/아트란드/메디아/로키안을 모두 합쳐도 채 30명이 되지 않았다.레이라는 발렌타인을 제외하고 남은 동맹군기사중 남녀를 불문하고 최고의 실력자급에 속했다. "아마도 레이라는 뭔가 쥬하텐에게 약점을 잡힌 상태일것이다.그렇지 않다면 쥬하텐의 호위기사를 하고 있을리가 없겠지.일단 순위권에 오를만한 자들을 최대한 매수해두고 그렇지 못한 자는 대전표를 조정해서 레이라가 상대하게 하고 나머지는 쥬하텐에게 만만한 자들을 붙여주면 된다.결승전에서 레이라와 쥬하텐이 대결하게 하면 그것도 꽤 눈요기가 되지.자신의 실력외에도 레이라는 소드마스터 발렌타인의 딸이라는 이름값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쥬하텐이 같은 시각 숙소에서 벌이고 있는 짓을 알았다면 그라치오니는 조금 대본을 수정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럼 약속대로 데려가겠습니다." 베탁크는 메디아의 수도 메트라까지 오며 레이라를 조교해준 댓가로 레이라를 자신의 지하무대의 쇼에 출연시키기 위해 데려가려고 했다.쥬하텐은 베탁크에게 그러라고 하며 아쉽다는 듯 입맛을 쩍쩍 다시며 말했다. "그러시오.그런데 가기전에 한번 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소?" "그러시지요." 쥬하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베탁크는 레이라를 돌아보았다. 레이라는 겉보기에는 건강한 상태였지만 눈이 촛점을 잃은 조금 멍한 눈초리였다.그런 레이라에게 짧막한 베탁크의 명령이 떨어졌다. "벗어." 짧은 베탁크의 말한마디에 레이라는 주저없이 빠른 동작으로 갑옷과 안에 입은 의복을 모조리 마구 벗었다.갑옷을 마구 팽개쳐버리는 안의 셔츠와 바지,속옷들을 사정없이 벗어던지는 그 모습에는 예전의 자신감에 차있던 여기사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삽시간에 윤기가 흐르는 새하얀 피부가 드러나자 그동안 조교중 베탁크가 남자의 후각을 자극할수 있도록 꾸준히 향유로 관리해온 그윽한 살내음이 퍼져 남자를 유혹했고 먹음직하게 솟아로는 젖가슴의 융기와 아래쪽의 탐스러운 수풀에 감싸인 처녀지를 가릴 생각도 않고 몸을 모두 드러내고 있는 레이라의 모습은 단번에 그것만으로도 쥬하텐을 미치게 할것만 같았다. "꿀꺽!" 조용한 방안에서 쥬하텐의 침넘어가는 소리가 너무나 크게 울려퍼졌다.레이라의 아름다운 나신을 훓어보느라고 여념이 없는 쥬하텐은 속으로 조교를 마친 레이라를 먼저 베탁크가 데려가 상품으로 쓰게 한 것을 내심 후회했다. '제길......어쩌면 제년변명처럼 아직까지 처녀일줄도 모르는데 괜한 짓을 했나?이럴줄 알았으면 확인은 내가 할걸........" "이렇게 벗겨놓은 것만 감상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쥬하텐은 베탁크의 말이 무슨뜻일까 궁금하고 또한 어떤것을 보여줄지 궁금해서 다시금 침을 꿀꺽 삼켰다. "자아,물어와라." 베탁크가 품에서 종이에 싸두었던 소의 뼈다귀하나를 꺼내 방구석으로 던졌다.그러자 레이라는 개처럼 네발로 엎으려서는 엉덩이를 쳐들고 방구석으로 기어가서 마치 먹이를 문 개처럼 뼈다귀를 물고 다시 기어왔다.레이라는 탐스러운 젖가슴과 엉덩이가 출렁이는것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재빨리 기어가 말잘듣는 개처럼 뼈다귀를 물어왔다. "오,오오오......" 쥬하텐은 뼈다귀를 물러갈때 다리사이로 보이던 레이라의 벌름거리는 분홍빛 꽃잎의 모습만으로도 단번에 자지가 부풀어올라버렸다.과거의 도도한 여기사의 모습에서 엄청나게 변모한 레이라의 모습에 쥬하텐은 타오르는 성욕을 참기가 힘들어졌다. "자,구두가 많이 더러워졌다.깨끗이 하도록." 베탁크가 자신의 발을 앞으로 뻗으면서 하는말에 레이라는 전혀 주저없이 입을 가져가 혀로 구두를 핧아 깨끗이 했다.아름다운 입술에 흙이 묻어나 더러워지고 있는 것은 레이라에게 전혀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었다.레이라가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는 말은 단 하나였다. '제발.....뭐든지 시키는대로 할께요!제발!제발!무서워요.........' 사실은 울며 애원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하지만 베탁크의 조교는 단순하면서도 철저했다.단순해 보였지만 전혀 무기력한 자신의 얼굴을 향해 덤벼드는 쥐의 이빨과 발톱,그 시끄러운 울음소리는 여태 레이라가 목숨을 건 전장에서도 전혀 느끼지 못한 색다른 공포였다.만약 베탁크가 계속 쥐상자를 레이라에게 걸어놓고 있었다면 어쩌면 레이라는 적응했을지도 몰랐다.하지만 조교에 익숙한 베탁크는 레이라가 그런 공포에 익숙해질 간격을 주지 않았다.레이라가 공포의 절정에 달하는 순간 교묘하게 상자를 치웠다가 레이라가 자신의 명령에 조금이라도 거부나 머뭇거림이 있으면 그것을 반복해 단 한가지의 고문만으로 레이라의 정신은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저어......."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자신이 한말을 이렇게 충실히 지키시는 걸 보면 역시 전하께서는 동맹의 희망이십니다.쇼에 출연시키고 나서 곧 보내드릴테니 염려마십시오." 웬지 아까워진 쥬하텐이 쇼에 출연시키기 전에 레이라의 맛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려는 찰나 베탁크는 잽싸게 레이라를 데리고 사라졌다.홀로 남은 쥬하텐은 웬지 아까운걸 놓쳤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자기방에 욕정을 풀기위한 여자하나를 대령하라고 지시했다. ps.라트포 사실은 이미 한번등장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어디서 등장햇는지 기억가능하시다면 정말 기억력이 대단하실 듯........^^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절단마공 남발하면 안되는데......연참유지를 위해서 또 사용........ㅠㅠ 51.아크의 금기 "자!여기 있다.정보료는 한푼도 깎을 생각마라." 원래 본거지였던 아포만시뿐 아니라 수도 메트라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던 잭슨의 정보수집은 빨랐다.설사 유리아의 상주정보조직을 사용했더라도 이정도속도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퉁명스러운 얼굴로 레이라의 정보를 넘겨주는 잭슨에게 인사를 한 아크는 서류를 살펴보고 표정이 변했다.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정보가 섞여 있었던 것이다. "이거 말이 됩니까?쥬하텐의 호위기사로서 이번에 메디아에서 개최하는 국립무투회에 참석하기로 한 레이라가 비밀지하무대의 쇼장에 출연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니요?" 일단 표면적으로는 레이라는 쥬하텐과 함께 3일동안 개최되는 국립무투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충격적인 소식은 레이라가 각종 음란공연으로 유명한 지하무대를 운영하는 베탁크란 자가 개최하는 지하쇼장에 출연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쇼가 아니야.이무대는 철저하게 회원제,그것도 엄청난 거액을 제공할수 있는 자들만을 회원으로 받게 되어 있고 쇼의 내용을 유출할 경우 강력한 보복을 감수해야 한다.말 그대로 비밀의 쾌락을 즐기는 곳이지.베탁크란 자는 <낮의 고귀한 여기사가 밤에 성노로 당신께 봉사합니다>라는 광고문구로 회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생각해봐라,낮에는 거친 남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멋진 여기사가 쇼장에서......" 혼자 떠들어대던 잭슨은 굳어진 아크의 표정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드마스터의 살기를 뿜어내고 있는 아크의 기운은 잭슨으로선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다. "야,이....임마!나 심장마비로 죽일 셈이냐?" 잭슨의 비명소리에 그제서야 자신의 상태를 안 아크는 기운을 풀고 잭슨에게 사고하고서는 방을 나갔다.아크가 방을 나서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잭슨은 다시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젠장!첩하나 더얻으러가면서 이렇게 장인앞에서 위세떨고 가도 되는 거냐?이게 다 그 시라니안 망할놈이 입을 함부로 놀려서야!이 오거똥물에 빠져죽을 자식............." "이거 언놈이 내욕하나?왜 이렇게 귀가 가렵지?" 메디아에서 잭슨이 한참 시라니안의 욕을 해대고 있을 무렵,메디아와 한참 떨어진 유리아의 로키안점령지에서 주둔군의 훈련에 참여하고 있던 시라니안은 귀를 긁적이면서 투덜대고 있었다.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는 듯 상공에 거대한 폭렬마법을 터뜨렸다. ㅡ 퍼어엉 "거기!주문한방 터졋다고 바닥기지마라!그따위 정신상태니까 적의 침입을 용인하는 헬렐레한 생활을 한거다!패전은 용서받을수도 있다,하지만 너희처럼 다 이겼다고 얼이 빠져서 경계에 실패한 병사는 용서받을수 없다!" 제국최고의 고위층의 한명인 지그프리트가 나서 닥달하고 있는 병사들의 훈련강도는 실전을 방불케 했다. 원래부터 유리아는 실전같은 군사훈련으로 유명하고 얀 시대의 제국원수인 카론슈타인의 <훈련도 못 견디는 약한 병사 한명이 죽어서 실전에서 제대로 된 병사 열명을 살리는게 낫다>라는 훈시처럼 훈련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게 대단한 일도 아닌 나라다.그런데 이번에 군기해이로 적의 침입을 용인했다는 것은 유리아의 고참군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고 젊은 장수인 하인리히와 맥시밀리엄들에게 실권을 인계하고 2선으로 물러나려던 구스타프,로폴트등의 장수들이 모조리 군기확립에 다시 나서게 만들었다.노장들이 설치니 자존심이 상한 젊은 장수들도 부하들을 닥달할뿐 아니라 자신들도 그 격렬한 훈련에 직접 참여하니 병사들은 죽을 맛이었다. "재상께서 방문하셨습니다." 훈련에 여념이 없는 지그프리트와 시라니안에게 부관이 달려와서 재상 치엔터의 방문을 알렸다.점령지시찰을 겸해서 최근 구 로키안 서부지역을 돌고 있는 재상의 여정을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빠른 방문에 두사람은 훈련을 부관들에게 맡기고 재상을 맞이하러 갔다.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작위는 공작으로 대등한데다 제국의 재상이지만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는 선대부터의 고참신하들인데다 한사람은 1황후의 할아버지,또하나는 황제의 사부였던 사람이다.치엔터는 훈련의 먼지구름을 닦지도 않고 자신을 맞이한 두사람에게 깎듯이 예의를 지켰다. "별거아닙니다.오히려 재상께서 고생이 많으시겠지요." 지그프리트가 그런 치엔터에게 겸양의 태도를 취하며 대화를 이끌어나갔고 훈련을 받는 병사들을 생각해서 술을 입에 댈수는 없다는 지그프리트는 간단한 차로 목을 축이면서 여러가지 정세에 대하여 치엔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참,생각해보면 그 철딱서니없어 보이던 놈이 대륙을 통일하기 일보직전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단 말야?" 과거를 회상해보다 나온 시라니안의 무엄하기까지 한말에 치엔터와 지그프리트는 미소를 지었다.아크의 아버지 얀과 생모 유나의 모험동료였고 아크를 어릴때부터 봐온 시라니안은 사석에서는 아직도 아크를 꼬마취급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폐하께서는 대단하신 분이기도 하지요.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기회를 기다릴줄도 아셨으니까요." 아크가 자신의 실력을 감추고 은인자중하다가 자신의 첫 실전인 쿠안정벌에서 실력을 발휘해 단번에 황위계승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것은 아크의 호색함외에 무서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깃거리가 되곤 했다.그러나 사실은 유나의 부탁으로 어렷을때 아크의 능력을 봉인했던 시라니안으로선 그 진실을 알고 있어 이따금 그 이야기가 나오면 절로 웃음이 나왔다.아크가 물론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면은 아니었다.(능력봉인에 대해서는 1부 3편참조)하지만 그런 진실을 잘 모르는 지그프리트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아크가 자신에 대해서까지 능력을 속였다고 섭섭해하기도 했다.아크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녀석은 어머니의 입장도 있고 해서 어렸을때도 좀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아야 했지.그래도 어린놈이 꽤 영악하게 처신하는 편이었어." 아크의 어머니 유나는 법적으로 유리아의 황실이 정식황후들은 동등한 위치를 보장한다지만 최초의 다른 종족의 혼혈황후였고 거기다 1,2황후와 비교해서 삽십년이나 황실에 늦게 들어간 상태였다.그러면서도 황제인 얀의 젊었을때 모험동료와 사랑을 나누었던 사이로 황실에 정식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황제의 정부였으니 다른 황후들의 감정은 불편할만도 했다.1황자 칼의 생모인 샐리아는 성질이 얌전해서 별 내색은 않았지만 2황자 하인리히와 3황자 넥슨의 생모인 브룬힐트는 노골적으로 유나에게 적대감을 표현할때도 많았다.그런 상태에서 황위계승권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칼은 몰라도 다른 형들과도 평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은 아크의 처신을 짐작하게 할만한 일이었다. "어려서부터 그놈은 형들한테 욕심을 부리지 않았지.형들이 맛있는 것 세개를 먹으면 자기는 알아서 두개를 먹으려했고 형들이 좋은 것을 집고나서야 나중에 다른 것을 집었다네.보다못해서 맏이인 칼이 아크의 것을 직접 챙겨주기까지 했고 결국 얀은 아크에게 무엇을 챙겨주려면 먼저 형들을 챙기고 나서 아크에게 주었다네." 사실 그런 처신은 권력에서 자리가 먼 황족들에게는 신기한 일은 아니다.하지만 아크의 생모인 유나가 선제인 얀의 총애를 독차지하다시피했고 어린나이부터 그랬다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냥 순둥이도 아니었어.녀석에게도 지켜야 할 선은 있었다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치엔터와 지그프리트는 궁금한 표정이었다.차를 한모금 들이킨 시라니안은 그때의 장면을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어느날 황제가 아끼던 사냥개가 새끼를 낳았다네,워낙 품종이 좋은 놈이고 전황제가 아끼던 놈이라 아들들한테도 새끼를 나눠주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아크는 가장 약한 놈을 선택했지.그런데 몇년이 지나서 아크가 열다섯살때 황실에서 사냥을 나갔고 그때 끌고온 각자의 사냥개를 발견한 하인리히와 넥슨은 자기들 개를 자랑한다며 사냥감을 경쟁한게 아니라 아크의 사냥개를 물게 했다네." 지그프리트의 얼굴이 찌푸려졌다.아크가 열다섯살때라면 막 어머니인 유나가 죽은지 1년도 안되었을 시점이고 아직 성년도 되지 못한 아크에게 형들이란 자들이 할짓은 아니었다.지그프리트는 황자들의 검술사부로 네사람을 모두 가르쳤으면서 브룬힐트의 성화때문에 하인리히와 넥슨을 패가면서 가르치지 못했던 것을 새삼 후회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다음이었네.아크가 그광경을 보더니 몽둥이를 들고 덤벼들어서는 자신의 개를 문 개들을 모조리 때려죽였거든.그때 살기를 어찌나 뿜어내는지 하인리히와 넥슨은 화도 못내고 벌벌 떨었다네." "네?" 치엔터와 지그프리트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놀람을 금치못했다.물론 형들의 행동도 무례한 것이었지만 그런식의 태도역시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는 것이었다.거기다 아크는 어머니 유나가 막 죽어 외톨이 신세가 되었을때 아닌가?그전까지의 조심하는 처신과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그때일은 황제가 철저히 함구령을 내려버리고 두놈도 어린아이에게 쫄았던게 창피해서 남한테 얘기를 하지 않았으니 몰랐겠지만 당시 얀과 내가 직접 아크를 불러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다그쳤지.그러니 아크가 이렇게 대답하더군." '좋은 물건을 양보하는것은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내것이 되기 힘든 보검보다는 확실히 제것을 만들수있는 낡은 검이 더 좋으니까요.하지만 어떤 존재건 내것이 되었다면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어떤 사람이든 남이 함부로 하는 것을 용납할수 없어요.' 치엔터는 아크의 유별난 부인챙기기를 떠올리고 쓴웃음을 지었다.원래 아크의 여자들은 각종의 인종/직업을 망라하다보니 별의별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특히 귀부인들의 경우 아크의 측실중 배경이 약한 사람들을 뒤에서 씹어대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크는 이런 일이 귀에 들어올 경우 예외없이 남편들한테 직접 불이익을 당하기 싫으면 부인들 입단속을 할것을 경고하곤 했던 것이다.사실 이런 문제는 심각하지 않은 이상 황제가 직접 나서는 것은 체통없는 일이었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다키아 국왕놈의 헛짓거리때도 완전히 이성을 잃었었지.한마디로 자기거 건드리면 죽을줄 알라는건가?' 치엔터는 과거 아크가 뭔가에 지나치게 폭주하는 것은 없다고 보고 주군으로 삼았던 자신의 선택이 맞았는지 잠시 고민해보았다.하지만 어쩌겠는가?이제 아크는 유리아의 숙원이던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아크의 호색은 사실 나라에 큰 지장을 준적도 없었다.치엔터는 지금쯤 플로린에서 공식적으론 몬스터사냥을 하고 있을 황제가 실제로는 자기부인들과 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고 치엔터답지 않은 실없는 미소에 이번엔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가 신기하다는듯 치엔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호호호,이거 정말 몸이 좋네?검만 죽어라 수련했다고 해서 남자들처럼 근육질투성이일줄 알았는데 말야." "이럴줄 알았다면 나도 검이란 걸 수련해볼걸 그랬어.그럼 몸이 더 좋았을텐데 말야." 속옷차림의 여인 여러명이 가운데에 있는 여인한명의 알몸을 번갈아 품평하듯이 만져대고 있는 방안은 여인들의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것봐!너는 이 잘 빠진 몸매로 사실은 여기저기 남자들을 흘리고 다녔지?처녀를 유지하고 있다지만 사실은 티가 안나는 입술이나 엉덩이의 구멍으로 남자들도 여럿 경험해봤을 거야,내말이 맞지?" 알몸으로 꽁꽁 묶여 마치 제물처럼 여인들사이에 누워있던 레이라는 자신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찔러대는 여자의 손길에 레이라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거부하거나 저항하지도 않았고 상대방의 말을 부인하지도 않았다.그것이 가져올 결과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네에....저,저는 그랬어요.......여기저기 남자들의 물건을 빨아주고 엉덩이로 여러남자를 받곤 했어요.그러니까......제발 용서해주세요........"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쑤시는 여자에게 안간힘을 다해 잘보이려고 애쓰는 레이라의 모습에는 어디에도 과거의 여기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그 애처로운 모습은 여인들에게 전혀 동정을 주지는 못했다. "흥,내가 그럴줄 알았지.아무리 소드마스터의 아버지를 두었다고 해도 암캐의 기질은 할수없다니까." 베탁크의 첫째 부인은 레이라의 젖꼭지를 뜯어낼듯이 세게 꼬집으면서 계속 레이라를 멸시하는 말들을 마구 퍼부어댔다.레이라는 그녀에게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질투가 타오르는 존재였다.후처로 들어와 무절제한 생활때문에 이제 서른을 갓넘긴 여인답지 않게 이미 탄력과 볼륨을 잃어가기 시작한 자신의 몸과 비교해 매끄러운 피부와 군살이 전혀없이 잘 빠진 몸매와 탐스럽게 익은 과실처럼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와 남자를 유혹하는 색향을 풀풀 풍기는듯한 다리사이의 수풀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그녀에게 질투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 더욱더 가혹하게 레이라를 괴롭히게 만들었다. "어머,언니.여길 보세요.그런 주제에 남자를 낚을때는 처녀인걸 자랑하려고 관리를 잘했는지 여기는 아주 곱네요." 두번째 부인의 손가락이 다리사이로 파고들어 부드러운 분홍빛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안쪽을 만지자 레이라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처녀를 유지하기 위해서 베탁크는 아직 레이라의 그곳은 건드리지도 않았다.하지만 이미 제정신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던 레이라는 거부의사를 표현할 의식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여인들의 손가락이 부드러운 레이라의 알몸 이곳저곳이 뻘개질정도로 마구 주물러대자 레이라는 참지 못하고 구슬픈 비명을 내질렀다. "뭐야?싫다는 거야?" 첫째부인의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손발이 벌려져 바닥에 묶여 있던 레이라는 벌벌 떨며 고개를 저었다.이제 레이라에게 있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한테 반항할수 있는 정신은 남아 있지 않았다. "흥,좋아.그래도 아직 이쪽에는 경험이 없다니 조금 기분좋게 해주지.감사한줄 알라구." 여인들의 애무는 점점 농도가 짙어졌다.레이라의 사타구니사이를 여기저기 애무하던 여자들의 손가락은 벌어진 양쪽으로 벌어진 분홍빛꽃잎의 맨위쪽에 숨어 있는 돌기를 찾아내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가하면 탐스러운 젖가슴을 손바닥을 활짝펴서는 움켜잡고 우왁스럽게 주물러대다가 갑자기 젖꼭지를 물어뜯을만큼 강하게 씹었다.아예 끊어내지 않는 것은 베탁크가 아무리 장난을 쳐도 상품에는 손상을 주지 말라는 경고를 미리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봐!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해주는데도 고맙다는 표시도 하지 않는거야?쥐상자를 다시 가져와야 하겠어?" '아,아니에요!죄송합니다!제발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첫째부인의 앙칼진 목소리에 기겁을 한 레이라였지만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기묘한 감각에 곧 힘이 빠져 몸을 다시 축 늘어뜨려야 했다.셋째부인의 손가락으로 자극받아 완전히 밖으로 드러나 딱딱하게 발기한 레이라의 클리토리스의 모습을 보면서 베탁크의 부인들은 다시 낄낄거렸다. "킥킥!언니,너무 그러지 말아요.이 것보세요.인제 슬슬 젖을려고 하네요.아유,맛이 좋을것 같아." "흐윽!흐으윽!" 둘째부인이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쪽쪽 빨아대자 레이라는 그 감각에 미쳐버릴것 같았다.원래 이 셋은 자매로 베탁크와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였다.베탁크는 미모가 그리 뛰어나지 못하지만 집안을 봐서 결혼한 세아내에게 별로 애정을 갖지 못했고 자신이 장사에 쓰는 성노들에게 주로 성욕을 풀며 살았고 이 세자매역시 자기들간의 레즈나 이따금 남자색노를 사서 정욕을 푸는 식으로 애정없는 부부생활을 했는데 이번에 레이라가 그녀들의 눈에 뜨인 것이 화근이었다. 어차피 애정이 없으면서도 남편과 관계했던 성노들은 예외없이 잔인하게 죽이고 했던 이 여인들은 레이라역시 그러려고 했지만 중요한 상품인 레이라를 베탁크도 해치게 놔두지는 않았다.그러나 부인들의 집안과 불편해지는 것도 원하지 않았던 베탁크는 레이라를 부인들에게 처녀만 놔두고 상품으로 손상이 갈만한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행사전까지 맡겨두었다. 자매간의 레즈로 여자간의 성감을 자극시키는데 뛰어난 이들의 애무는 자극적이었다.레이라의 클리토리스를 사탕이라도 되는 양 입안에 넣고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능숙하게 빨아대는 둘째부인의 기교에 견디지 못한 레이라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비명을 질러댔다.아래쪽에서는 셋째부인이 레이라의 애액을 맛있다는듯이 핧아먹고 있었다.여인들의 학대는 쉽게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베탁크의 비밀지하무대의 회원중 하나인 케보란은 오늘밤의 무대에 기대가 컸다.과연 실제로 여기사가 무대에 나올까?듣자하니 실제 여기사의 처녀를 경매상품으로 내건다는데 진짜라는게 확인된다면 케보란은 절대 지지 않을 생각이었다.잔뜩 기대에 차서 쇼가 열리는 무대로 가기 위해 뒷골목을 달려가다시피 하던 케보란은 갑자기 그의 앞을 막아서는 자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누구냐!" "네놈의 품에 있는 지하무대의 티켓이 필요한 사람." 갑자기 나타난 괴한의 모습에 쫄았던 케보란이지만 나타난자들이 열명안팎이고 거기다 대부분 몸이 가냘퍼보이는 것에 자신감을 되찾았다.자신의 경호원의 숫자는 열두명이고 모두 건장한 남자들이었던 것이다. "흥,내가 귀한 사람이라는 건 알아본 모양인데 상대를 잘못골랐다.바쁘니까 전부다 잡아죽일 필요는 없다.어서 쫓아버려라." 케보란의 명령과 동시에 그의 경호원들이 일제히 덤벼들었지만 승부는 전혀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겨우 몇초도 안 돼서 처음에 무거운 목소리로 자신에게 대답한 좀 젊어보이는 남자혼자서 검을 빼들고는 경호원들을 모조리 죽여버렸기 때문이었다. "어....어......" "평소같으면 너희같은 조무라기들은 죽이지도 않겠지만.....오늘은 내가 좀 바빠서 말이다." 케보란은 서둘러 등을 돌려 달아나면서 비명을 질러 댔다.비록 이곳은 뒷골목이었지만 베탁크가 고객들과 비밀유지를 위해 깔아둔 부하들이 상당수 거리마다 숨어 있었다. "이곳에는 사일런스주문이 처져 있고 시각교란결계도 있어 소리질러봐야 헛수고다." 뒤이어 들려오는 다른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케보란은 등뒤로부터 검으로 심장을 관통당해 쓰러졌다.잠시 바닥에 쓰러져 퍼덕거리던 케보란은 곧 숨이 끊어졌다. "텔레마코스,이제 우리들에게 팬텀이미지를 걸어주시오." 죽은 케보란과 그의 경호원들과 옷을 바꿔입은 아크와 그의 부인들은 레이라를 구하기 위해 따라왔던 텔레마코스에게 변신마법을 부탁했다.팬텀이미지는 시각적인 정보만 바꾸어주는 기초적인 변신마법이지만 여기에서 텔레마코스의 마법을 알아볼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었다. '정말 괜찮은건지 모르겠군.' 텔레마코스는 자신보다 더 설쳐대는 아크의 행동에 이제는 아크와 레이라가 관계가 있다고 확신했다.케보란일행으로 변장한 아크일행은 베탁크의 지하무대가 열리는 쇼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일요일에 도서관에 들렀다가 환타지 라이브러리시리즈에서 나온 중세무기에 관해 설명이 나온 책을 봤는데 제가 지금까지 제대로 몰랐던 무기들이 엄청 많았네요.특히 용어문제의 경우 잘못알고 있었던게 엄청 많더군요.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묘사한 적이 별로 없어서 걸릴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을듯한데(왕뻔뻔!^^;;) 앞으로 잘못쓸까봐 겁나서 쓰기가 겁날 정도였습니다.그런데 이상한 건 왜 그 도서관에서는 중세무기를 설명한책을 공업디자인쪽에 분류해놨는지........보게된것도 아주 우연이었습니다.하다못해 국방/군사쪽에 분류해야 하는거 아닌가? 위의 영향은 아니고 이상하게 글이 안써졌습니다.내용의 절반정도를 일요일 저녁에 벌써 써놓은 상태였는데 이상하게 글이 안써졌다는.....이런 추세라면 다음편은 다음주에나 나올지도......ㅠㅠ 52.박살난 지하쇼장 건장한 남자들 대여섯명이 살이 많이 찐 중년남성한명을 경호해서는 허름한 뒷골목안으로 들어섰다.남자의 화려한 옷차림으로 봐서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곳인듯했지만 익숙한 곳인듯 일행의 발걸음은 전혀 망설임이 없었다.부하들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낡은 헛간안으로 들어선 중년남자는 바닥에 깔린 지저분한 헝겊한장을 들추고 바닥을 두드렸다.안쪽에서 들려오는 암호에 답변하자 뚜껑이 열리고 남자는 지하실 안으로 들어섰다. "하하,데스탈님,이렇게 왕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거 상품이 하도 희귀하니 별수있겠소?그나저나 정말 진품이겠지요?" 이 거대한 쇼장은 가운대에 커다란 무대를 감싸고 곳곳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좌석 수십개가 무대가 잘보이도록 세심하게 배치되어 있었는데 잠시후 펼쳐질 무대에 대한 음란한 기대감에 가득찬 남자들은 각자의 좌석에서 자신에게 배정된 성노들을 마구 희롱하고 있었고 남자들의 손길로 달아오른 잘 조련된 성노들의 뜨거운 숨소리가 여기저기서 새어나왔다. 지하실안이 점점 그 열기로 점점 달아오르고 있을때 천정에 달린 마법조명에서 발사된 화려한 색깔의 조명이 무대위를 비추었다.묶인 두손이 머리위로 들어올려져 천장에 매달린 여인한명이 거기에 매달려 있었고 흉칙한 가면을 쓴 남자가 그 여인의 알몸에 마구 채찍을 휘두르기 시작했다.새하얀 알몸이 시뻘건 채찍자국을 덮여가고 처절한 여인의 비명소리가 실내에 울려펴졌지만 남자들은 오히려 놀라지도 않았고 시들하다는 표정이었다. "이건 계속 봐오던 거 아니요?빨리 메인을 맛보고 싶소이다." "그렇소!그 여기사의 얼굴 좀 봅시다!" 무대위에서 채찍을 맞고 있는 여인의 목소리는 점점 고통에 찬 비명소리에서 쾌락의 신음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어느새 욕구를 못 이기겠다는 부벼대는 다리사이에서는 흥분으로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이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하지만 그런 광경조차 남자들에겐 별 대단한 흥분이 되어주지 못했다. "하하,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아직 회원분들이 모두 오시지 않았으니까요." 평소와는 다르게 직접 안내를 맡고 있는 베탁크가 재촉하는 회원들을 달랬다.그런 와중에 무대위에서 채찍질을 당하던 여인이 절정에 달해 축 늘어져 버리자 베탁크는 여인을 치워버리고 다른 쇼를 준비하게 했다.무대뒤로 끌려나가는 여인의 비부는 아직도 따로 살아 있는 생물처럼 벌름거리면서 바닥에 애액을 늘어뜨리고 있었따. '역시 효과가 있었단 말이야.할만한 건 다해봐서 식상해져가지고는 말만 많던 놈들이 오늘은 다 오겠다고 했으니.......' 베탁크의 장사는 동맹군이 작년의 결전에서 패한뒤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져버린 사람들이 극한의 쾌락을 추구해 몰려들면서 가장 호황을 맞았지만 최근에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반복되는 자극에 지루해진 사람들이 웬만한 쇼로는 자극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몬스터를 등장시키기도 하고 점점 쇼의 강도를 강하게 했지만 사람들은 더욱더 큰 자극을 원했다.최근 회원들이 자신들을 좀더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관두겠다는 협박을 해오자 베탁크는 어떻게든 회원들의 구미를 만족시켜주려고 골머리를 짜내다가 황위계승권문제로 분란이 생긴 로키안에 눈독을 들였다.이런 분쟁이 생기면 보통 고귀한 신분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여인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런 여인들은 회원들에게 색다른 자극을 가져다줄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쇼장에서 폐기처분하게 된 성노들도 팔겸 해서 직접 로키안에 들른 베탁크는 생각보다 로키안의 계승권분쟁이 빨리 끝나고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나오지도 않아 실망해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그런 베탁크에게 레이라의 조교를 부탁해왔고 쥬하텐의 의뢰는 정말 횡재였다. "베탁크님,케보란님이 도착하셨습니다.이제 회원분들이 모두 모이셨습니다." 베탁크는 조금 늦어지고 있던 마지막 회원 케보란이 도착했다는 말에 기뻐하면서 직접 마중을 나갔다.최근 입맛이 높아졌는지 쇼장에 잘 나오지도 않아 입금도 적어지고 있던 회원인 케보란이지만 그래도 자금력이 가장 상위에 있는 자들중 하나고 오늘 있을 레이라의 처녀경매에서 많은 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고객이었다. "하하,케보란님.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음,베탁크.사실은 내가 좀 바빠서 그런데 그 레이라라는 계집애를 그냥 데려갈수 없게 경매절차없이 팔지 않겠소?손님들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내가 치루리다.낙찰가는 그대가 생각한 금액의 두배를 치루겠소." 베탁크는 아크가 변장한 케보란의 말에 깜짝 놀랐다.다른 회원들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그가 부담한다는 것은 설사 경매가 최저가로 낙찰되었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액수가 될것이었다. '흥,달아오르긴 달아올랐나보구만.하지만 어림없지.' 베탁크는 오늘만을 노리고 이번 행사를 최대한 회원들에게 광고한 것이 아니었다.일단 오늘은 처녀경매를 낙찰받은 레이라의 처녀를 뚫어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서 열을 올리고 앞으로 레이라가 참가할 3일동안의 무투회와 연관해 매일 행사를 벌려 회원들을 끌어들이고 마지막날에는 레이라를 개들에게 던져주어 처참하게 부서지는 모습을 보일 생각이었다.그렇게 레이라를 철저하게 부술 생각이었기에 쥬하텐에겐 의뢰비를 한푼도 받지 않았고 이번에 레이라를 이용해 회원들을 잔뜩 흥분시킨 다음 대륙통일이라는 피할수 없는 대세속에서 생길 사회의 변화속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볼만한 자금을 축적해두었다가 잠수할 생각이었다.그러려면 단순히 레이라를 누군가에게 팔아넘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번 무투회기간동안 최대한 무대위에서 회원들을 달아오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하,케보란님.물론 그러고도 싶습니다만 제게도 장사꾼의 신용이란게 있지 않습니까?모쪼록 이해해주십시오." '네놈의 그 신용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놈들은 전부 죽겠군........' <레나,바깥에 있는 베탁크의 부하들과 회원들의 경호원들이란 놈들을 전부 처리해> <네,마스터.> 아크는 베탁크가 그냥 레이라를 넘겨주었다면 일단 자리를 피했다가 나중에 베탁크만 처리할 생각이었지만 이제 마음을 굳혔다.이 쇼에 참석한 자들은 하나도 살아서 빠져나갈수는 없을 것이다. 잠시후 무대에서 조금떨어진 사회자의 자리에 베탁크가 올라가고 무대를 비추던 마법조명이 꺼지자 사람들은 일제히 조용해졌다. "여러분,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그러면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의 딸이자 본인도 대륙에서 손꼽히는 여기사중의 한명인 레이라의 처녀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객석이곳저곳에서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원래 상인국가인 메디아의 고위층들은 다른 나라의 귀족들이 자신들을 상인이라고 천박하게 취급하는 것에 대해 감정이 많았다.그런 그들에게 유명한 여기사를 자신들의 성노로 희롱한다는 것은 색다른 흥분을 가져다 주었고 이들은 어서 레이라를 내보이라고 베탁크에게 재촉했다. 잠시후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함께 다시 무대위에 마법조명이 비추어졌다. "오오,멋지군!" "이거 진짜는 맞는거야?얼굴이 보고 싶은데?" 조명아래 드러난 여인의 복장은 기묘했다.몸에는 갑옷을 걸치고 손에는 검을 들고 있지만 그것은 젖가슴과 둔부만을 간신히 가리는 쇳조각으로 된 속옷이라고 해야 할 지경이었고 그런 상태에서 얼굴에는 투구를 눌러써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있는 모습은 웃기기 짝이 없지만 이미 드러난 늘씬한 몸매만으로도 사람들의 숨을 막히게 할듯한 아름다운 육체는 점점 쇼장안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었다. "자,그럼 일단 이 계집의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베탁크가 무대위에 오른 여인에게 눈짓을 하자 여인의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빠르고 경쾌하면서도 우아하기 짝이 없는 그 검무의 모습은 아주 아름다움을 느낄 정도였지만 거의 벗은 거나 다름없는 몸으로 선보이는 여인의 검술은 이자리에 앉아 있는 남자들에게는 음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완전히 망가뜨려놨군.이 오크만도 못한 자식!' 하지만 레이라의 모습을 보면서 아크는 베탁크에게 이를 갈고 있었다.검술에 별로 조예가 없는 다른 남자들과 달리 아크는 레이라의 모습에서 완전히 생기를 잃어버린 검의 느낌을 받았다.비록 지금 겉모습은 멋있는 검술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은 겉모습일 뿐 저런 상태로는 원래의 그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소드유저급도 이기기 힘들것이었다. "실력은 확실히 뛰어나지만.....저 여자가 발렌타인의 딸,레이라가 맞는거요?"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다시 물어보는 한 회원의 물음에 베탁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손가락을 튀겨 신호를 보내자 레이라가 손을 들어 투구를 벗었다.그러자 투구밑에서 드러난 레이라의 얼굴을 보고 좌석여기저기에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와!정말 쥬하텐을 호위하던 여기사 레이라가 맞아!이럴수가?" "베탁크!어서 경매를 시작합시다!" 회원중에는 메디아의 고위층도 상당수 있었고 쥬하텐을 호위하던 레이라의 모습을 직접 본사람들도 상당수였다.삽시간에 흥분해버린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베탁크는 기뻐 미칠 지경이었다. "자,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먼저 이년의 자기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베탁크가 다시 무대로 신호를 보내자 꿈을 꾸는 듯한 약간 멍한 눈초리의 레이라가 늘어놓는 말들은 평소의 레이라를 아는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다. "안녕하세요.저는 발렌타인의 딸 레이라라고 합니다.저는 대외적으로는 품위있는 여기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마음속에 음란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변태계집애랍니다.어려서는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근친상간의 욕구를 가져 아버지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면서 욕구를 풀었고 여기사가 되어서 검을 휘둘러 댄것은 이루지 못하는 욕망때문에 타오르는 욕구를 견디지 못해서에 불과합니다.보아주세요.검을 휘두르면서 젖어 버린 이 보지를......" 무대위에 앉아서는 다리를 활짝 벌려 음부를 드러낸 레이라가 자신의 몸을 최대한 앞쪽으로 내밀자 마법조명이 중심을 레이라의 보지에 맞추었고 레이라가 팬티나 다름없는 쇳조각에 불과한 갑옷의 옆의 단추를 누르는 순간 깨끗하게 정돈된 수풀로 감싸인 레이라의 보지가 남자들의 눈앞에 드러났다.그 부드러운 핑크빛속살을 확인한 남자들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끈적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레이라의 보지를 감상했고 레이라는 그 모습을 좀더 자세히 보여주려는 듯 손가락을 그속으로 집어넣어 분홍빛꽃잎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벌려 안쪽의 부드러운 속살까지 사람들의 눈앞에 드러냈다.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는 레이라의 그곳은 음란한 남자들의 욕구를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있었다.앞자리에 앉아 이 모습을 좀더 자세히 볼수 있었던 회원들은 돈을 더내고라도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랐던 것이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더 그 모습을 자세히 보려고 애썼다. "아아.......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보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하는 변태랍니다." 한껏 자신의 속살을 사람들에게 보인 레이라의 손가락이 균열을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서는 수풀속에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했다.단단해져서 모습을 드러내는 분홍빛 돌기를 주무르면서 레이라의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그래......나는.......천박한 노예야.........여기사 레이라는......이제 이 세상에 없어.........' 처음에 쥬하텐에게 스파르타쿠스의 아들때문에 굴복했을때만 해도 레이라는 기회를 찾아보려는 생각도 했다.하지만 베탁크의 고문에 굴복해서 그에게 고개를 숙였을 때 레이라의 머릿속에는 지금까지 자신을 지탱했던 긍지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자신에 대한 혐오만이 남았다.거기다 베탁크가 레이라도 모르는 새에 약물을 먹여 단지 그의 부인들에 의한 애무만으로 절정에 달했을때 레이라는 약물때문이란 것은 모르고 그런 것에 흥분했다는 것으로 자신을 증오하게 되었다.지금 달아올라버린 것은 베탁크가 먹인 약물때문이었지만 베탁크가 시키는 터무니없는 말들을 주저없이 내뱉을만큼 레이라의 정신상태는 붕괴상태였다. "저는 이번에 베탁크님의 은혜로 제 숨겨진 욕망을 모두 분출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그 감사함을 갚기 위해서 오늘 제 처녀를 경매상품으로 내놓고자 합니다.부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말과 함께 레이라는 다시 손을 위로 올려 위쪽의 갑옷도 벗었다.그러자 탐스럽게 익은 과실같은 레이라의 탱탱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고 다시 남자들의 비명과도 같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자,그럼 이 계집이 로키안의 여기사 레이라라는 것은 이미 증명이 되었고 몸뚱아리가 쓸만하다는 것도 증명되었으니 이제 처녀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이번 경매의 승리자분께서는 사람들앞에서 레이라의 처녀를 뚫어주신다음 무투회가 시작될때까지 레이라의 갖가지 봉사를 받을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십니다. 무대안의 열기는 대단했다.전통적으로 기사계급에 열등감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는 상인들은 유명한 여기사를 희롱할기회를,그것도 처녀를 차지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시작금액은 백만골드입니다." "200만." 백만골드면 일급성노서넛은 넉넉히 살 금액이었지만 삽시간에 두배의 금액이 나왔다.그러나 이 경매는 애초에 간단히 끝날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300만." "350만." "400만." 처녀를 차지하는 것과 단 잠깐동안의 차지를 위해서 가격은 쉴틈없이 올라갔고 베탁크의 입은 기쁨을 참지못하고 함지박처럼 벌어지고 있었다. "1800만" "2000만" 경매가는 벌써 시작가의 열배가 넘어서고 있었다.마지막까지 경매를 다투고 있는 것은 회원들중 최고의 부를 자랑하는 데스탈과 스파린이라는 회원들이었다.각기 첩이 열명이 넘는 이들은 회원들중 가장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데다가 경쟁심도 강했다.올라가는 가격을 확인하며 점점 기분이 좋아지던 베탁크의 눈에 문득 아까 경매를 생략하고 레이라를 데려가겠다던 케보란이 아직까지 한번도 가격을 부르지 않고 웬지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으로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쳇,저럴놈이 아까 그런 허풍을 떨었단 말이야?저놈과 거래하지 않길 잘했지.암!' 하지만 베탁크는 내심으로 아쉽게 생각했다.케보란도 데스탈,스파린에 못지않은 자라 그가 끼어들었다면 경매가가 더 높아질수도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데스탈과 스파린의 대결은 점점 승부가 날듯이 보였다. "3210만" "4000만!" 이제 힘에 겨운지 스파린이 부르는 가격에 10만정도를 더하는 것이 고작인 데스탈에 비해 스파린은 단번에 쐐기를 박겠다는 듯이 4000만을 불러버렸다.데스탈이 질렸다는 듯이 그대로 의자에 앉아 술을 들이키는 모습에 승부가 났다고 생각한 베탁크가 이제 경매를 슬슬 마무리지으려고 했다. "4000만 나왔습니다.더 부르실분계십니까?그렇지 않으면 이제 레이라의 처녀는......" "1억." 그때까지 한번도 가격을 부르지 않았던 케보란이 나서 갑자기 스파린의 두배가격을 부르자 베탁크는 깜짝 놀라 어쩔줄 몰랐다.다른 회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일억?' '저자 미쳤나?일억골드라면 .....' 믿기지 않는 듯한 베탁크와 다른 회원들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케보란이 담담하게 말했다. "진행 안 할거요?" 그제서야 베탁크는 정신을 차리고 경매를 진행했지만 스파린은 어이가 없다는 듯 포기의사를 밝혔고 경매는 단번에 케보란,아니 아크의 승리로 끝났다. "그럼 이제 승리자이신 케보란님이 레이라의 처녀를 깨주시겠습니다.케보란님,무대위로 올라오십시오." 레이라를 차지하지 못하게 된 건 아쉽지만 도도한 여기사가 처녀를 잃으면서 울부짖는 모습을 보게 된 기대감으로 회원들의 시선은 무대위로 집중되었다.무대위에 올라간 케보란은 멍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레이라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시선을 회원들에게 돌렸다.회원들은 옷도 벗지 않고 자신들을 쳐다보는 케보란의 모습에 어리둥절해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이거 여태 기다려주신 다른분들께 미안해서 무작정 레이라를 차지할수 없구려.그래서 여러분께도 한가지 선물을 드릴까하오." 회원들은 뚱딴지같은 케보란의 말에 서로를 쳐다보며 과연 케보란이 어떤짓을 할지 궁금해했다.베탁크는 케보란이 말투가 좀 변한 것 같아 의아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 "네놈들에게 줄 선물은......." 갑자기 케보란의 말투가 반말투로 바뀌자 회원들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동시에 케보란의 모습이 청년의 기사로 변해버리자 놀란 베탁크는 서둘러 바깥의 경비병들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아크가 좀더 빨랐다. "바로 이것이다!" 언제나 사용하는 마리우스대신 매직포켓에서 커다란 플레일(사슬철퇴)을 꺼낸 아크는 무대에서 뛰어내려 쇼회원들을 마구잡이로 때려잡기 시작했다.잠시 얼이 빠져 있던 회원들은 그제서야 죽음의 공포에 질려 흩어져 달아났지만 별로 넓지 않은 지하실 안에서 도망갈 곳은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입구는 바깥에서 잠겼는지 열리지가 않았다.결국 아크에게 쫓기던 회원들은 아크의 철퇴로 고깃덩이로 짓이겨지다시피하면서 하나씩 죽어갔다. '왜,왜 이러지?' 바깥의 경비병들을 부르려하던 베탁크는 연락도 안되는데다 문도 열리지 않자 놀라 어쩔줄 몰랐다.문득 회원들을 쥐잡듯 몰아가며 때려죽이고 있는 아크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본 베탁크는 깜짝 놀랐다. '유,유리아 황제?!' 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외에도 여러가지로 유명한 젊은 황제의 초상화정도는 정보에 밝은 메디아상인들이라면 한번정도는 본적이 있었다.왜 적국의 황제가 이곳까지 달려왔는가가 의문이었지만 베탁크는 그것을 고민할 틈도 없었다.이미 회원들의 대부분이 악귀같은 아크의 기세에 피곤죽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호,혹시 저 계집때문에?' 그제서야 베탁크는 레이라가 포로가 되었다가 무사히 탈출한 것 때문에 아크와의 염문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처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유명한 호색가가 깨끗한 몸으로 레이라를 놔주었을리는 없다고 생각한 베탁크는 그것은 단지 소문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외에는 아크가 이곳까지 올 이유가 없었다. '나,난리났다!나는 죽었구나!' 하지만 베탁크는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다.얼이 빠진 상태로 무대위에 주저앉아있는 레이라에게 다가가 그녀의 목숨을 인질로 아크와 흥정해볼생각이었다.물론 레이라가 정상이라면 자신이 무기를 들었다고 해도 레이라를 제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었지만 지금의 레이라는 몸에 자신에 대한 공포와 복종이 새겨져 있는 상태였다.하지만 그런 마지막 발악을 베탁크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발걸음을 떼어놓기도 전에 자신의 목을 뭔가 서늘한 것이 휘감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팔이 등뒤로 비틀리고 귓전에는 차가운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이 잘리기 싫으면 허튼 수작 마라." 소리자체야 듣기 좋을 정도로 귀여웠지만 거기담겨 있는 살기는 베탁크를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다.베탁크는 벌벌 떨면서 무릎을 꿇었고 안에 있던 회원들을 모조리 때려죽인 아크는 온몸이 피에 쩔은 악귀같은 모습으로 베탁크에게 다가왔다. "이제 거스름을 받아볼까........" 베탁크는 아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견디지 못하고 끝내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바깥의 베탁크의 부하들과 회원들이 끌고온 경호원들을 모두 정리한 아크의 여인들과 텔레마코스도 안으로 들어왔고 그중에 한명이 비명을 지르면서 그 끔찍한 광경에도 불구하고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몸을 모두 드러낸체 무대위에 주저앉아 있는 레이라에게 다가갔다. "레,레이라!어쩌다가......" "이...본....느..?" 촛점을 잃은 멍한 눈초리로 자신을 쳐다보는 레이라를 바라보면서 울음을 터뜨린 이본느는 자신의 망토를 벗어 레이라의 몸을 가려주었다.가장 힘들었을때 어떻게든 자신을 도와주려고 애쓰던 친구의 처참한 모습에 이본느는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았다. - 퍼억! 철퇴에 맞은 여인의 머리가 마치 바닥에 떨어진 수박처럼 처참하게 으스러져 뇌수와 피를 흘리면서 박살이 났고 옆의 여인은 공포에 질렸다. "사,살려....." - 퍼억! 하지만 아크의 철퇴는 용서가 없었다.저항할 힘이 없는 여자들을 이렇게 처참하게 때려죽이는 것은 기사도에 어긋나는 일이었지만 아크는 차례차례 베탁크의 부인들을 모조리 직접 철퇴로 때려 죽였다.아까 묻은 피도 닦지 않은 아크의 몸은 완전 피로 쩔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질릴 정도였다. 텔레마코스는 그런 모습은 신경도 쓰지 않고 레이라와 대화를 나누어보려고 했지만 레이라는 텔레마코스가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레이라.나다.이건 네 잘못이 아냐.그러니까....." "아니에요!레이라는 죽었어요!여기에 있는건......그저 천박한 성노예계집애일 뿐이에요!제발!저리 가란 말이에요!" 텔레마코스는 이본느의 등뒤에 숨어 자신을 바라볼 생각도 못하고 울부짖는 레이라의 모습에 비통함을 금할수 없었다. '레이라를 이꼴로 만들다니,내가 무슨 낯으로 발렌타인경을 볼수 있단 말인가!' 울분에 차서 베탁크를 한번에 날려 버리려는 텔레마코스에게 아크가 다가왔다.온몸에 피칠을 한 아크가 자신의 귓전에 뭐라고 속삭이자 텔레마코스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잠시 아크와 이야기를 나눈 텔레마코스는 과연 아크가 말한 방법으로 레이라의 상태가 호전이 될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았다.저상태로 다른 사람들을 상대할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저상태로는......" "내가 알아서 하겠소." 레이라를 데리고 발렌타인에게 가려던 텔레마코스였지만 아크의 제안에 맘을 바꿨다. '하긴....저 상태로는 데려가 봐야 발렌타인경을 미치게 만들 뿐이지.보아하니 저 호색가하고 뭔가 일이 있었던 듯 보통관계는 아닌듯하니 그의 옆에 있는게 더 나을수도 있고.' 결국 레이라를 아크에게 맡기고 텔레마코스는 이번일에 대해서 발렌타인에게 알리러 가겠다면서 밖으로 나섰다.구석에 쳐박혀 있던 베탁크는 텔레마코스를 보내고 나서 아크가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에게 다가오자 베탁크는 공포에 질려 아무말도,행동조차 하질 못했다.부인들이야 살을 섞고 살았다지만 별로 애정이 없어서 슬픔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지만 자신의 부인들을 저렇게 죽인 아크가 과연 어떻게 자신을 할지 짐작조차 가질 않았다.이젠 죽음이란 것이 겁나기보다는 제발 조금이라도 간단히 죽여주기만을 간절히 기원했다. "먼저 이걸 먹어 두라구." 아크가 병하나를 입에 물리고 억지로 그안에 든 액체를 삼키게 하자 베탁크는 독인줄 알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지만 뜻밖에 목구멍을 넘어간 액체의 맛은 향긋했고 몸에 아무런 고통도 주지 않았다.도대체 뭘할려는지 몰라 공포에 질린 눈으로 아크를 멀뚱히 쳐다보는 베탁크에게 아크는 히죽거리면서 말했다. "그렇게 겁먹을거 없어.이건 사라가 어렸을때 만든 실패작약물인데 원래는 고통을 멎게 해주는 진통제역활을 해주어야 하는데 거꾸로 어떤 고통으로도 정신을 잃는 것 없이 계속 정신을 차리고 있게 만드는 역활을 해주지.이걸 먹으면 절대로 죽기전까지 정신을 잃지 않을거야." 베탁크가 놀랄틈도 없이 아크는 베탁크의 머리에 베탁크가 레이라에게 덮어씌우던 쥐고문상자를 씌웠다.레이라와 다른 점은 얼굴을 보호해주는 철망을 씌우지않은 것이었다.상자속에 들어간 베탁크의 얼굴에 달콤한 크림이 뿌려지자 베탁크는 깜짝 놀랐다. "서,설마....." "아까 그 약물은 맑은 정신으로 생명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역활도 하지.네놈의 낯짝을 오래 보기 싫어서 이것한가지로 끝내주는것을 감사히 여겨라." 그말과 동시에 상자안에는 레이라를 괴롭히던 쥐떼가 쏟아져들어왔고 탐욕스럽게 품종이 개량되어 있던 쥐들은 크림이 묻은 베탁크의 머리를 사정없이 갉아대기 시작했다.베탁크의 비명소리가 처참하게 울려퍼졌지만 아크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이제 쥐들은 베탁크의 머리를 천천히 뜯어먹을 것이고 쥐들이 두개골을 깨서 뇌수까지 파고들어가지 않는 이상 베탁크의 숨은 끊어지지 않고 그 고통을 맛보아야만 할 것이다. 베탁크를 놔두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크를 보면서 레이라는 다시 겁에 질려 이본느의 등뒤에 숨었다.아크가 그런 레이라의 얼굴을 잡아 강제로 자신을 쳐다보게 했다. "레이라." "넷!뭐,뭐든지 시켜주세요." 레이라는 아크에게 저항하지 않았다.이미 정신이 반쯤 붕괴되어 버린 레이라는 그저 아크에게 머리를 조아릴 뿐이었다. "이런 모습은 싫어." 아크가 그런 레이라에게 고개를 저으면서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아크는 자신의 여자들에게 가학적인 셩벽을 부리기도 하고 자신의 품안에서는 음란한 성의 노예로 삼더라도 완전히 정신이 망가져버린 인형을 바라지는 않는다.거기다 망가져버린 레이라의 모습에 자신도 한몫을 했으니 - 애초에 아크가 어스브링거를 이용해 쥬하텐의 위치를 끌어올리게 만들지 않았으면 쥬하텐이 이런 일을 벌일 위치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조금 죄책감조차 느낄 정도였다. '내걸 망가뜨렸으니 넌 무대에서 이마 내려와야겠다.쥬하텐' 레이라를 끌어안은채 아크는 이번 무투회에서 명성을 드높일 환상에 빠져있을 쥬하텐의 망상을 깨버릴 계획을 짜고 있었다.이번 아크의 레이라구출작전(?)은 당초예정보다 상당히 길어질듯하다. ps.데스탈,케보란,스파린의 이름......헤스탈,게보린,아스피린의 약이름에서 따온겁니다.본 글쟁이가 이름짓기 귀찮아질때 흔히 쓰는 수법중에 하나......--;; 다음편부터 시작될 무투회에는 사라나 아테나같은 아크의 여자들중 에이스급(?)들보다 한번 등장하고 제대로 못 나오던 2진급(?)들을 주로 내보낼 생각입니다.(이거 할렘물 맞어?)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끝내 야문,코섹스도 필터링에 걸렸네요.아무래도 앞으로는 DNS 사용법같은 꼼수를 배워두지 못하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성인사이트는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고 아주 도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겠습니다.정통부의 배려에 고마워서 눈물이 날것 같네요.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돈내고 쓰는 인터넷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게 되었으니 변상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야문에서 연재 시작했던 날이 작년 9월 11일이었더군요.사실 충동적으로 시작한 글이라 1년넘게 연재할수 있으리라곤 저도 별로 기대안했는데 꾸준히 격려해주시는 독자분들덕분에 졸작이 여기까지 왔습니다.여기까지 왔으니 꼭 완결까지 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다시한번 지난시간동안 격려 감사드립니다.^^ 53.백합용병단 흐릿한 조명아래에서 알몸을 모두 드러내고 발가벗은채 손이 등뒤로 돌려져 묶인 미모의 여인이 열심히 남자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엉거주춤한 자세때문에 남자의 자지를 놓치지 않고 물고 있으려면 마치 남자의 물건에 몸을 의지하는 듯한 자세로 열심히 남자의 물건을 빨아야 했지만 남자에게 익숙하게 조교된 여인의 입은 마치 남자의 물건을 녹아내릴것 같은 쾌감을 주면서 최상의 봉사를 행하고 있었다. "으응......" 그 불편한 자세로 여인이 머리를 흔들며 남자의 물건을 깊이 빨아들일때마다 여인의 금발머리가 그 움직임에 따라 아름답게 찰랑거렸다.남자는 자신의 자지에 입술을 최대한 밀착시킨채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여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마치 물건을 사용하는 것처럼 거칠게 흔들어 목구멍깊숙한곳까지 자지를 찔러넣었다.여인은 숨이 막힐것같은 느낌조차 쾌락의 한부분인듯 그럴수록 표정은 더욱더 황흘해지고 다리사이의 계곡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어느새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바닥에서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그,그렇게 난폭하게 대하지 말아요!더.....부드럽게 대해주어도 좋잖아요!" 구석의 의자에 묶여서 친구였던 이본느가 아크의 물건을 빨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던 레이라가 울음을 터뜨렸다. '이,이런......이래서야 과거의 불쌍했던 시절보다 나을게 없잖아?이본느를 저렇게 대하다니.......' 베탁크에게 굴복했던 자신을 혐오하고 정신이 붕괴되어 버렸던 레이라는 과거의 자신을 모두 잊어 버리려고 했다.베탁크가 죽고 아크들에게 구원받았을 때 그녀가 느낀 것은 안도감이라기보단 베탁크가 주던 공포에 굴복했던 자신에 대한 혐오였고 그녀는 자신을 가장 비천한 신세로 떨어져야 할 추한 존재라고 자학했다. 하지만 뜻밖에 아크의 어떤 행위든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던 레이라를 아크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그리고 레이라에게 보란듯이 그녀의 친구였던 이본느만을 아주 거칠게 학대하듯이 마구 다루어대고 있었다. "잘 지켜보고 있도록 해.이제 곧 레이라가 해야 할 일들을 보여주는 거니까." 아크는 레이라의 절규를 무시하고 이본느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서는 이본느의 등뒤로 돌아가 이본느의 허벅지에 단단해진 육봉을 비벼대면서 약을 올리기 시작했다.손으로는 젖가슴과 엉덩이를 애무하면서 자지를 삽입할듯 말듯 질입구에서 비벼대면서 약을 올리는 아크의 몸짓에 이본느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제,제발.....주인님......이제 ......." "흥,나한테 명령인가?하지만 이곳말고 다른 구멍이라면 넣어줄수도 있지.직접 부탁해봐." 흥분으로 잔뜩 단단해져 버린 자신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가혹한 말투로 말하는 아크의 명령에 이본느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타오르는 욕망을 견딜수 없다는듯이 부탁했다. "이,이본느의 엉덩이의 구멍으로 해주세요.이본느는 뒤쪽으로도 느낄수 있는 변태에요......." "흠,이본느는 과연 음란하군.좋아,하지만 이본느같은 천한 계집애한테는 내 물건은 아까우니까 이거나 넣어 주지." 아크는 이본느를 손을 풀어 천장위의 도르레에 연결된 쇠고리에 매단 다음 뒤쪽의 소파로 옮겨가서 편하게 누워 구경을 위한 자세를 취했다.그리고 아크가 손가락을 튀기자 뒤쪽에서 거의 알몸에 가까운 여인 두명이 목마를 끌고 나타났다.여인들이 입은 살에 찰싹 달라붙는 검은 가죽의상은 가슴과 엉덩이를 특히 강조해서 튀어나오게 디자인데다가 목에는 노예의 목걸이를 차고 있고 가슴과 음부만을 노출하게 되어 있어 몸을 가리기 위해서라기보다 드러내기 위한 옷이었다. "다,당신들....." 레이라는 또한번 아연해졌다.비참해보이는 복장으로 나타난 여인들은 과거 대유리아동맹국에서 특출한 여기사들에 속했던 카푸안의 아이린과 오레니아의 제시카였다.자신과 대등한 익스퍼트 상급인데다 진보의 속도도 비슷했던 여인들인만큼 동맹국에서 희귀한 익스퍼트 상급의 20대 여기사 - 동맹국중 익스퍼트 상급이상의 여기사는 50명미만인데다 대부분 40대이상이다,여자 소드마스터가 아크옆에 하도 많으니 얼핏 약해 보여도 사실 익스퍼트상급정도라면 여기사중에서는 최상위에 속함 - 들끼리 제시카와 아이린은 레이라도 안면이 있었다.자신에 못지 않은 기품을 자랑하던 여기사들인 그둘이 저런 모습으로 나타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호호,이본느.이제 이쪽을 즐겁게 해주죠." 이본느의 아래에 목마를 설치한 아이린과 제시카는 이본느가 매달린 밧줄의 도르레를 당겨 이본느의 몸을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한 다음 아래에서 이본느의 다리를 아기에게 오줌을 누게하는 자세로 활짝 벌려 음부를 드러나게 하고 이본느의 몸 여기저기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아앙......" 이본느의 풍만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애무하는 아이린의 손길에 이본느가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이미 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잔뜩 달아올라있는 몸은 이본느로선 조절할수 없는 상태였고 한참 가슴을 주무르던 아이린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허벅지부근에서부터 다시 애무를 시작해 이미 자신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잇는 분홍빛꽃잎을 쪽쪽 소리가 날정도로 빨면서 애액을 핧아먹었다.이본느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지만 아이린역시 욕정을 느끼는 듯 손을 아래로 뻗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주무르고 있었다. "흐응,하아아....이,이제...." 어느새 아이린의 애무는 감질맛 나게 이본느의 몸을 달구고만 있었고 쾌락을 끝까지 이끌어주지는 않았다.그런 이본느를 뒤쪽에서 다리를 벌려 들어올린채 입술로 귓볼과 목덜미부근을 애무하던 제시카가 더욱더 이본느의 몸을 위아래에서 뜨겁게 달구는데 아이린은 갑자기 입술을 떼고 계속 흘러내리고 있는 이본느의 애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엉덩이를 벌리고 그 사이의 귀여운 꽃잎모양의 구멍에 문질러대기 시작했다.자신의 배설기관을 적시면서 안쪽까지 부드럽게 밀고 들어오는 아이린의 손가락의 느낌에 이본느는 크게 몸을 뒤틀면서 비명을 질렀다. "으응....좀더....." 더 강한 애무를 애원하는 듯한 이본느가 몸을 뒤틀자 뒤쪽에서 이본느의 몸을 받히고 있던 제시카는 천천히 이본느의 몸을 목마위로 서서히 떨어지게 만들었다.목마의 몸통에는 이본느의 전용 바이터가 살아있는 물건처럼 꿈틀대고 있었고 자신의 체중에 눌려 바이터가 안쪽으로 밀려 들어오는 느낌에 이본느는 비명을 질렀다. "하악!" 하지만 제시카는 이본느의 비명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본느의 몸을 아래로 내려버렸고 마침내 항문깊숙히 바이터가 박혀버렸다. "하아......." 처음에는 고통만 느끼던 것 같던 이본느의 소리가 점점 쾌락의 교성이 담기기 시작했다.자신의 엉덩이속에서 진동하는 바이터의 느낌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이본느는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앞쪽의 구멍에서는 더욱더 질펀하게 애액이 흘러나오고 잇었다. "그,그러지 말아요......." 레이라는 그 광경을 참다 못해 비명을 질렀다.자기 자신은 이미 자포자기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이제 행복을 찾았다고 생각한 이본느까지 저런꼴을 당하고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앙....나" 레이라의 마음도 모르는 듯 아이린과 제시카가 이본느의 움직임에 맞추어 목마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흔들리는 목마의 움직임에 바이터가 더욱더 깊숙히 이본느의 안쪽으로 삼켜지면서 들락날락거리자 이본느는 엉덩이쪽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묻혀 완전히 이성을 잃고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 "아아.....제발.... 그만..." 도저히 보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돌려버리면서 비명을 지르는 레이라에게 다가온 아크가 억지로 고개를 잡아 이본느의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 "왜 그러지?너도 저렇게든 뭐든 봉사하겠다고 했을텐데?" "제발.....그럼 날 저렇게 하면 되잖아요?이본느를 그만 괴롭혀요!" "흥,이놈저놈의 손이 탄 육체따위를 왜 배려해줘야 하지?가장 천박한 지경으로 떨어뜨려주는게 저년에게 알맞는 일 아니었나?" "어,어떻게 그런 말을......." 이본느의 상처를 헤집는 말을 거침없이 해대는 아크의 태도에 레이라는 깜짝 놀랐다.하지만 아크는 여전히 억지로 레이라의 시선을 이본느에게 돌리면서 거친말을 퍼부었다. "흥,그런말?넌 베탁크에게 그런 수모를 당했으니 자신이 가장 천한 신세로 떨어져도 싸다고 생각하지 않나?사람은 자신한테 가장 솔직한 법이지,너 자신이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이본느역시 그런 처지로 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할 것 아냐?" "그,그건......." 레이라는 순간 베탁크에게 굴복하고 공포에 질려 그의 추잡한 명령에 개처럼 따르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났다. "크으으......." 전장에서 빗발치듯 쏟아치는 화살과 난무하는 창칼도 겁내지 않던 자신이 그런 것에 굴복했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나 분했다.하지만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얇은 철망을 사이에 두고 자신을 먹이감노리듯이 거친 숨결을 뿜어내던 흉칙한 쥐들의 모습은 의외로 끔찍했다.철망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타이르려고 해도 한번 공포에 굴복한 몸은 자신의 의지를 따라 주지 않았다.그리고 그렇게 나약한 자신에 실망하고 거기다 베탁크가 복용시킨 약물로 억지로 끌어올려진 성감으로 음란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또한번 절망한 레이라는 자신을 최저의 성노에나 알맞는 존재라고 스스로를 자학했고 그렇게 레이라의 정신은 붕괴되어 버렸던 것이다. "꺄아악!" 머릿속이 터져나갈것 같은 마음의 고통을 못 이긴 레이라는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레이라를 안아들어 소파위에 눕힌 아크는 레이라가 쓰러지자 행위를 멈춘 이본느들에게 다가갔다.목마위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는 이본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아크는 아까의 거친 기세와는 달리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미안해,이본느도 절대 떠오르기 싫은 일이었을텐데 그런 말까지 해서." "아,아니요......하지만 레이라가 걱정......아아......" 아크가 이본느의 몸을 목마에서 들어올려 엉덩이에서 바이터가 빠지자 이본느는 아쉬운듯 몸을 떨었다. "후후,레이라는 걱정되지만 엉덩이쪽이 허전해지니까 싫은 거야?" "저,저는......" 쾌감으로 잔뜩 달아올라있던 이본느는 아크의 놀려대는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그런 이본느의 항문에 아크는 바이터 대신 자신의 자지를 찔너넣었고 자신을 길들여온 아크의 물건의 느낌에 이본느는 다시 쾌감으로 달아올랐다. "레이라의 정신은 완벽히 붕괴되어 버린게 아냐.원래 자부심이 강했는데 실제로 몸을 해치지는 못하는 얼핏봐선 대단치 않을듯한 고문에 자신이 굴복해버렸다는걸 스스로 용납하질 못하고 스스로를 천박한 존재라고 단정지어버린 거지." "레,레이라에 대해서 그렇게 자세히......" 쾌락에 빠져들면서도 친구에 대한 걱정을 잊지 않는 이본느의 생각에 아랑곳없이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이본느의 괄약근의 조이는 맛을 즐기면서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하지만 이본느의 의문은 해소해주겠다는 듯 이본느의 귀에 속삭이듯이 설명을 계속했고 아이린과 제시카는 그런 두사람의 몸 이곳저곳을 애무하면서 열기를 달래는 듯했다. "예전에 아테나도 레이라의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지." 과거 용병출신이던 아테나가 로키안에서 작위를 얻었을때(1부 9~10편 참조) 로키안의 젊은 기사들은 아버지가 작위를 박탈당한데다가 용병출신인 아테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하기 일쑤였지만 레이라만은 그런 아테나를 사심없이 대했다.특히 같은해 황실검술대회의 4강전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서도 낮은 수준이었던 익스퍼트 하급이었던 아테나가 중급인 자신을 이기고 결승에 오르자 레이라는 솔직담백하게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아테나에게 가르쳐달라고 청할 정도였다. 원래 유저급에선 하급이 중급을 이긴다던가 하는 일이 종종 생기지만 익스퍼트를 넘어서면 그런 일이 드물어진다.고급으로 올라갈수록 수준이 올라가기 위해선 검에 대한 깨달음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검사의 등급인 유저-익스퍼트-마스터는 검에 마나를 담는 기술의 단계를 말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이것 자체가 검의 기교도 뛰어나야 가능하므로 대부분 실력의 고하역시 이와 동일하다)<마스터와 익스퍼트는 애초에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마스터는 신체자체가 최상의 상태로 재구성되어 위험에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데다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와 익스퍼트가 대결하는 것은 검과 목검의 대결의 차나 다름없기 때문이다.다만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우는 마스터의 검기를 조금 견딜수 있겠지만 그것도 전력으로 오라블레이드를 끌어올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다> 하지만 거의 제대로 된 사부없이 독학에 가깝게 익스퍼트급에 도달해 고급기술은 조금 부족했지만 용병출신으로 실전경험이 뛰어났던 아테나는 자신과 대등한 익스퍼트하급은 압도할 정도의 괴력을 발휘하고 익스퍼트중급의 기사조차 레이라외에도 두명이나 이겼을 정도였다. 당시 대회는 25세이하의 젊은 기사들의 대회였는데 당시 25세이하검사들중 여럿 중급의 기사들과 하급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익스퍼트 하급이면서도 중급의 여러 기사를 격파하고 결승까지 올라가 당시 25세이하검사중 유일하게 익스퍼트 상급이었던 알버트에게 패해 준우승한 아테나를 두고 다른 기사들은 천박한 용병의 잔재주라고 쑥덕거렸지만 레이라만은 자신이 아테나에게 떨어지는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이 아테나를 비난할때 오히려 그녀의 실력은 뛰어났고 제대로 된 사부만 만나면 그녀의 진보속도는 자신보다 휠씬 빠를것이라고까지 말했다.유리아로 전향한 후 아테나는 레이라가 말한 것처럼 지그프리트라는 제대로 된 사부를 모시고 아크의 도움으로 급속도로 실력이 성장하고 몇가지 운이 겹쳐 결국 소드마스터에 이르게 된다. "보통 남이 뛰어나다는 걸 인정못하고 흠이나 잡아대는게 자부심인줄 착각하는 바보들이 많지만 진정으로 자신한테 떳떳하게 사는 사람만이 남의 뛰어남을 인정할줄 아는 법이지.하지만 그러면서도 친구를 위해서라면 비겁한 암살에 나설수도 있다는 이중성도 있고." "저,저어.....그건......" 과거 아크를 죽음직전으로 몰아넣었던 레이라의 일을 이야기하는 아크에게 얼굴이 새빨개져서 친구를 위해서 변병하려는 이본느를 무시하고 아크는 허리를 뒤로 크게 뺐다가 다시 위쪽으로 거칠게 이본느의 항문을 유린했다.이본느는 아크의 동작에 호흡을 맞추어 허리를 흔들면서 자신의 직장벽을 긁어대는 살덩어리의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걸 탓할 생각은 없어.뭐 덕택에 좋은 경험도 했고.결전중에 적후방에 침투할 기회를 찾았다면 그걸 이용못하는 쪽이 바보지." 아크가 손을 뻗어 이미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는 질안쪽을 손가락으로 희롱하면서 거칠게 이본느의 엉덩이를 쑤시는 몸짓의 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자 이본느의 신음소리가 커졌다.아크의 동작이 더욱더 거칠어지면서 살덩어리가 마찰하는 끈적거리는 소리가 더욱더 커졌고 이본느의 반응역시 더욱더 격렬해졌다. "얘기가 좀 엉뚱한 쪽으로 갔지만 레이라는 이번에 그런일을 당했다는 것보다 공포에 질려 버렸던 자신을 용납하기 힘든거야.그러니까 스스로 자신을 천박한 성노예라고 자학하는 거고." 이본느는 점점 절정으로 치달아오르면서도 아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그러다가 자신의 몸 깊숙한곳까지 깊숙히 찔러 들어오는 아크의 동작에 견디지 못하게 격렬하게 절정에 달해 의식을 잃고 말았다. "으으응....." "이런......난 아직 못했는데......할수없지." 축 늘어져 버린 이본느를 목마위에 눕힌 아크가 눈짓을 하지 아이린과 제시카가 기쁜 표정으로 아크에게 달려들었다.아크는 이본느를 애무하면서 자신들도 잔뜩 달아 올라있던 두사람을 안으면서 속으로 다짐했다. '너를 부서져 버린 인형으로 가지고 있을 생각은 없어.반드시 그 예전의 자부심을 되살려 주지.' 아크가 레이라의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을무렵 플로린의 몬스터소탕전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드래곤레어주변의 청소를 마친 아크의 부인들이 몬스터토벌전에 합류하면서 9써클 마법사 두명,대정령사,소드마스터 다섯의 개사기파티가 몰려다니니 아무리 강력한 몬스터들이라도 배겨낼 재간이 없었고 수백년동안 플로린을 괴롭혀온 몬스터들은 이제 전멸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 취이이익! 어두운 동굴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거대한 거미모양의 몬스터 셀로브가 자신의 은신처에 들어온 겁도없는 침입자들에게 무서운 기세로 적의를 표시했다.하지만 셀로브의 커다랗고 살기어린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아크와 여인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ㅡ 슈하아악 먹잇감이 되기 위해 찾아든 가소로운 존재들을 포획하기 위해 셀로브는 입에서 무서운 기세로 거미줄을 내뿜었다.마계36마왕중의 탐욕의 마왕 웅골리안트가 신마전쟁때 뿌린 새끼들이라는 셀로브는 물질계에 존재하는 몬스터중 특히 강력한 몬스터중의 하나였다.비록 빛을 싫어해서 땅속에만 있어야 하지만 자신의 땅굴안에서는 육상몬스터중 가장 강하다는 드레이크도 꼼짝 못하는 강력한 존재였다. "피닉스윙!" 밀폐된 지하의 땅굴같은데에서 화염주문을 쓸때는 상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자칫하면 그 여파가 동료들에게 미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사라의 피닉스윙은 정확히 셀로브의 거미줄만을 녹여버리면서 셀로브의 머리에 적중 전장 30미터에 달하는 셀로브의 거체가 뒷걸음치게 만들었다.그리고 뒤에서 레이라가 빛의 정령왕을 소환해내자 엄청난 광채가 동굴속을 마치 대낮처럼 밝게 만들었다. - 크하아아악! 고통에 찬 괴성이 동굴속에 울려퍼졌다.셀로브는 원래 몬스터중에서도 특히 빛을 괴로워하는 몬스터중의 하나고 빛의 정령왕의 빛을 쐰 이상 아마 그대로 놔두어도 죽을 것이지만 괴성을 지르면서 날뛰는 셀로브의 기세에 동굴이 마구 파괴되자 소드마스터 패거리들 - 실비아,아그네스,미카,엘리자베스,아테나가 덤벼들어 오라블레이드로 난도질을 해댔고 삽시간에 셀로브는 토막토막나서 숨이 끊어졌다. '역시 무시무시하구만......' 그광경을 지켜보던 게스트란은 속으로 혀를 찼다.그역시 아크와 아테나가 소드마스터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익스퍼트 최상급으로 대륙10대검사에 들던 검객이었지만 이제 자신은 저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존재였다.어떤 몬스터들도 저 막강한 후궁군단의 앞에는 거칠것이 없었다.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상태야?" 셀로브를 토막토막낸 다음 고개를 돌려 앤에게 물어보는 아테나에게 앤이 귀여운 동안에 싱글벙글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네!이정도면 셀로브의 실을 아주 많이 얻을수 있겠어요." 사실 애초에 셀로브를 상대하는 건 앤이나 사라가 동굴한에 마법한방을 때려넣기만 해도 충분했지만 앤이 될수 있는한 극히 히귀한 몬스터인 셀로브가 뿜어내는 거미줄을 얻어내기 위해 셀로브의 몸통부분의 기관을 멀쩡한 상태로 얻어내기 위해서 소드마스터들에게 부탁한 것이었다.셀로브는 이제 다리가 모조리 잘려나간데다 빛의 정령왕의 힘으로 힘이 극도로 약화되어 앤에게 모종의 개조를 거친후 살아 있는 방적기(?)역활을 하게 될 것이었다. '이번 몬스터 사냥은 정말 남는 장사가 되겠군.' 몬스터사냥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사실 희생을 줄일수만 있다면 오히려 일반사냥보다 수확이 많다.몬스터들에게서 얻을수 있는 희귀한 재료들이 많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의 대대적 몬스터토벌에서는 극히 잡기 힘든 강력한 몬스터들도 저 여인들덕에 희생없이 엄청난 양을 잡을수 있었던데다가 거의 피해도 없이 신병에 대한 전투훈련까지 했고 거기에 주민들에게 나눠줄 새로운 토지도 확보했으니 일석삼조인 셈이었다. "장군님,수도에서 마법통신으로 연락입니다." 급하게 달려온 전령병의 설명을 들은 게스트란은 아크의 부인들에게 재상 치엔터가 급히 수도에서 마법통신으로 보고할것이 있다고 황제를 찾는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아크는 이틀전 300살먹은 드레이크를 사냥하다가 부상을 당해 후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입니다.그러므로 메디아의 속셈은 이미 항복은 피할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면서 어떻게든 항복조건을 유리하게 이끌어내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로키안에 대한 공작의 결과가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는 점입니다.원래대로라면 레플러스와 쥬하텐의 세력이 서로 충돌하면서 로키안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뜻밖에 소드마스터 발렌타인과 9써클 대마법사 텔레마코스를 잃었어도 로키안이란 나라자체는 쥬하텐이란 기치아래 단결하고 있습니다.물론 이것은 비이성적인 행태고 그런다고 해도 우리를 상대할수는 없겠지만 최상의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멉니다.그래서 저는 이참에 현재의 공작계획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엔터는 이미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의 계산을 간파하고 있었다.그래서 이번 무투회의 결과에 대해 예의주시할것을 아크에게 강조하고 로키안공작에도 약간의 변화를 주고 이미 로키안에서 버림받은 신세가 되어 버린 발렌타인을 끌어들여 로키안의 분열을 가속화시키자고 주장했다.(아직 유리아정보망에는 텔레마코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일단 이일은 나도 생각을 좀 해보고 나서 상의하도록 합시다." 아크,아니 몬스터를 사냥하다가 막사로 돌아와 아크로 변장한 실비아는 아크가 귀환할때까지 대답을 미루려고 했다.아크는 이번 무투회가 끝나는 대로 돌아온다고 했고 최소한 이문제에 대해 대답을 해주려면 아크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그런데 닷새 뒤 엘리스마마의 생일 파티는 폐하도 안 계시니 궁에 계신 빈마마들만 모시고 하는 것으로 결정해두어도 좋겠습니까?> 치엔터의 동생인 엘리스라지만 재상인 치엔터가 굳이 황궁안의 작은 일을 챙기는 것에 실비아는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다.하지만 동생이니만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시오." 아크로 변장한 실비아의 대답을 듣고 치엔터의 표정은 잠시 묘해지더니 미소를 지으면서 실비아에게 되물었다. <제 동생의 생일은 한달뒤입니다만?> 실비아는 흠칫했다.아크의 여인들은 워낙 많다보니 서로간에 상대방의 신상명세를 달달 외우고 있지는 않았다.하지만 치엔터가 왜 그런 걸로 유도심문을 했단 말인가?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실비아에의 모습을 보며 통신용수정구에 나타난 치엔터가 한숨을 내쉬었다. <마마중 어느분이시옵니까?> 몬스터토벌전에 이따금 얼굴을 드러내어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몰라도 능구렁이같은 치엔터의 눈을 속이기엔 실비아로선 역부족이었다.치엔터가 자신이 아크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했다는 것을 깨달은 실비아는 변장을 지우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한편 메디아의 수도 메트라에서는...... "자네,그게 무슨 말인가?" 통령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찾아온 베탁크의 제안에 깜짝 놀랐다.이미 예정된 무투회에서 마법사는 참여불가능하고 마법아이템도 사용할수 없다는 조건을 바꾸자는 베탁크의 말에 깜짝 놀라서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 "애초에 이번 무투회의 목적은 쥬하텐황자를 최대한 띄워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까?그렇다면 쥬하텐황자에게 어스브링거를 제대로 사용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지요.뭣보다 화려하게 이길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 조건은 원래 용병길드와 협의가 되어 있는 것일세.우리라도 마음대로 바꾸기는 힘들어." 원래 메디아의 국립무투회는 좀 특별히 열린 이번 무투회에도 용병들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려온 대회였다.상단의 보호와 국방의 유지를 거의 용병에 의존하다시피 하는 메디아에서는 용병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우수한 용병들을 확보하고 싶어했고 용병들 또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었으므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 무투회는 다른 나라의 것들과 약간 차이가 있었다. 보통 출전자를 제한하는 경우가 아닌 무투회의 경우는 굳이 출전자의 아이템사용을 제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메디아의 국립무투회는 틀렸다.용병들의 경우 보통 고급기술보다는 여러싸움터에서 굴러먹은 실전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법이고 귀한 매직아이템같은 것은 구하기 힘들었다.그런데 용병들이 주로 참여하는 대회에 매직아이템을 허용하면 보통 그런 아이템은 아무래도 부유한 집안에서 구하기 쉬운 법이고 그런집안에서 나온 별볼일없는 자가 아이템의 힘으로 대회를 휩쓸어버릴지도 모를 일이었다.그래서 메디아에서는 무투회에서 매직아이템사용을 금지하고 있었다. "이번대회는 정기대회가 아닙니다.동의만 해주신다면 용병길드엔 저희가 이번한번이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바쳐서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있단 말인가?" "케보란,데스탈,스파린도 저를 돕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왜?" "이번에 저희들과 계약을 맺은 용병단하나가 출전하기로 했거든요.꽤 실력이 고급이라 저희넷이 함께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자네들이?" 그라치오니는 고개를갸우뚱했다.베탁크와 지금말한 셋은 비록 메디아를 주름잡는 아홉가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넷이 힘을 합치면 9대가문하나정도는 능가할만한 세력이 될 인신매매/밀수등의 뒷골목장사의 실력자들이었다.하지만 그들이 하는일은 뒷골목장사들이라 일류용병들보다는 저급한 자들이 많았다.이런 무투회에 출전할만한 실력파들이 별로 없을 것이었다. "저희들이 내보내려는 자들은 기존에 고용했던 자들과는 다릅니다.유리아에서 고용되었던 실력파들입니다." "뭐?" 다시 놀라 어쩔줄 모르는 그라치오니에게 베탁크가 추가설명을 해주었다. 원래 유리아는 용병이 동방에 비해서 비중이 낮다.국방제도가 건실하게 정비되어 있는데다가 몬스터사냥도 잘훈련된 군대에 의해서 정기적으로 행해지기때문에 용병의 필요성이 적어 군전력의 대부분이 용병으로 유지되는 메디아와는 정반대인 것이다.정규군 전력이 부족해지면 용병으로 보충하는 동방과 달리 유리아에서 나라에서 용병을 쓰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하지만 이런 유리아도 군에 용병을 대대적으로 고용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 작년에 파렌하잇의 지상에서의 데뷔전이었던 에르곤전투였다.(4부52편참조) 에르곤전투에서 유례없는 참패를 당해 병력이 부족해진 유리아는 시급한 병력보충을 위해서 전통을 깨고 용병이든 뭐든 병력을 보충했는데 그후 호플레카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자 유리아는 용병들과의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는것보단 용병들을 정식군인으로 받아들여 흡수하려고 했다.비교적 제대후의 대책도 충실한 유리아군에 잔류를 선택한 용병들도 많았지만 자유로운 생활을 좋아하는 탓에 유리아군에서 떠난 자들도 상당수였고 그런 자들중 일부가 새로 용병단을 결성해 이곳 메디아로 넘어 왔다는 것이다. "어떤 자들인지 볼수 있겠나?" "예,그렇지 않아도 보여드리려고 데려왔습니다." 베탁크는 그라치오니를 데리고 용병들이 기다리고 있는 연병장으로 나갔다.하지만 용병들의 모습을 본 그라치오니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이들이......고급의 용병들이라구?" "예,용병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이쪽의 용병길드에는 등록도 안 되어 있습니다만 실력은 보증합니다." 하지만 그라치오니는 베탁크의 호언장담을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도대체 용병이라는 자들이 가지각색의 병기에 용병답지 않게 몸에 걸친 갑주나 복장들이 화려한 것은 둘째치고라도 어떻게 된게 남자는 한명에 나머지는 모조리 여자였다.거기다 이종족들도 있었다. "이봐,이종족들은 우리동방국가들을 공식적으로 정국으로 선언했지 않나?" "상관없습니다.이들은 자기 종족들에서 내놓은 자식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이봐!" 베탁크가 신호하자 용병단중 유일한 남자한명이 달려와 예의를 취했다.비교적 미남자의 이목구비를 가졌고 젊은 나이인듯했지만 눈의 안대와 뺨의 칼자국이 언밸런스하게 보였다. "백합용병단의 단장,커크라고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그라치오니는 커크라는 이름을 듣고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릴뻔했다.유란대륙에서 언젠가부터 커크라는 이름은 단순무식한 근육질 마초맨을 일컫는 말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었다.그런데 남자의 생김새는 칼자국과 안대를 빼곤 너무 곱상하게 생겼다.거기다 용병단 이름이 백합이라니?보통 꽃이름을 기사단의 이름으로 삼는 경우는 있어도 용병들은 그런 이름을 쓰지 않는다.거친 용병들사이에서 얕잡아보일수 있기 때문이었다.잠시 머리를 굴리던 그라치오니는 곧 결론을 내렸다. '미련한 돼지새끼들,엉뚱한꿈들을 꾸고 있구만.' 메디아의 통령인 그라치오니는 이미 베탁크가 쥬하텐의 신임을 얻어 레이라를 자신의 지하쇼장에서 희롱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의 지하쇼장은 워낙 가혹한 무대를 펼치는 터라 철저한 비밀엄수를 원칙으로 하는 터라 자세한 정보는 얻지 못하고 있었지만 최근 몇일간 그의 지하쇼장에 아예 회원들이 모조리 틀어박혀 있고 무투회가 끝날때까지 쳐박혀 있을듯하는 것도 알고 있던 그라치오니는 베탁크의 짓을 내심 못마땅하게 생각했다.지하쇼장에서 무투회에 참가하는 기품있는 여기사인 레이라를 희롱하는 것은 회원들에겐 대단한 흥미를 줄수 있을지 몰라도 레이라를 쥬하텐을 띄우는 보조연출장치로 활용하려던 그라치오니에겐 악재였다.그런것이 레이라에게 영향을 줄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이런 계집애들은 어디서 끌어들인거야?' 그라치오니는 레이라로 재미를 본 베탁크가 아마도 자신의 성노들중 몇에게 매직아이템을 주어 그걸로 승리하면 좋고 지더라도 무투회에 참가한 아이들이란 명목으로 쇼에 내놓아 지하쇼장의 열기를 더 달구려는 것이라고 짐작했다.그 증거로 저 여자용병들은 거친 용병의 모습보다는 얼굴에는 덕지덕지 짙은 화장을 바른 창부같은 모습들이었다. "용병길드를 설득할수 있소?" 사실 매직아이템을 사용할수 있다면 마법검중에서도 으뜸의 능력을 가진 어스브링거를 가진 쥬하텐은 용병중 아무리 강자가 나와도 넉넉히 우승할수 있을 것이었다.애초에 용병길드를 그런 식으로 설득할수 있다면 좋지만 메디아의 용병길드가 용병들의 실력을 자랑할수 있는 기회인 무투회가 아이템으로 결정되어 버리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라치오니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염려마십시오." <사실 스파린이 용병길드의 마스터의 약점을 쥐고 있는 것이 있었지요.그래서 이번한번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일사천리입니다.> 베탁크가 속삭이는 말을 들은 그라치오니는 미소를 지었다.뒷골목장사들을 주로 하는 자들이라 자신도 모르는 그런정보를 손에넣을수도 있으리라 납득한 그라치오니는 베탁크에게 좋다고 허락했다.어차피 쥬하텐을 띄워주기 위한 쇼가 되어야 할 이번 무투회가 화려해질수 있다고 계산한 그라치오니는 집무실로 돌아가면서 미소가 가실줄 몰랐다. 그라치오니의 허락을 받은 베탁크는 용병들을 이끌고 자신의 지하쇼장으로 돌아갔다.지하로 들어가 완전히 문을 닫은 베탁크의 온몸이 갑자기 부들부들 떨리더니 비곗살로 덮여있던 남성의 모습은 삽시간에 검은 피부에 긴 귓바퀴를 가진 미모의 여인의 모습으로 변했다. "휴우우,이런 남자로 변신하는 건 역시 싫다니까요.그런데 정말 괜찮을까요?레이라의 지금상태로 봐서는 ......." 아르는 용병단단장으로 변장한 아크를 돌아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정식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레이라를 무투회같은 것에 참가시키기보다는 데리고 돌아가는게 좋을듯한데 아크는 굳이 레이라를 무투회에 참가시킬 뿐 아니라 자신들까지 참가하기로 했다.이곳에 온 아크의 여인들중 마스터급은 레나와 리사뿐이었지만 설사 그들이 나서지 않고 나머지로도 고급의 실력자인 용병들에게는 별로 뒤질일은 없을 것이었다. "레이라의 지금 상태는 자신에 대한 자학이 제일 큰 원인이야.자신감을 찾게 해주려면 화끈하게 실력을 발휘해볼만한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좋지.그리고........" 변장을 벗던 아크가 갑자기 주먹을 불끈 움켜쥐었다.아크에게서 피어오르는 살기 비슷한 기운이 잠시 방안을 가득 채웠다. "뭣보다 이번무투회에서 쥬하텐은 다시 처절하게 밑바닥으로 떨어져 자신의 실체를 알고 절규하는 신세가 될거야.그런 재미있는 일을 안하고 갈수는 없지." 숙소에서 무투회의 찬란한 승리만을 기대하며 싱글벙글하고 있을 쥬하텐이 이걸 알게되면 어떻게 될지...... "히익!" "단장님!억울합니다!저희 임무는 폐하의 여자문제 처리였잖아요!" 다크엘프인 블랙팬텀단장 론이 소환한 공포의 정령 엔릴과 절망의 정령 디세이어에 정신을 잠식당해 미치기 일보직전이 되어 버린 핸슨과 윌리엄은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하소연했지만 론은 냉혹했다. "당신들은 최고의 정보집단 블랙팬텀의 부장급들,가장 폐하의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폐하가 엉뚱한 곳에 가 계시다는 것을 파악조차 하지 못했소?그런데 그게 책임이 없다구?한 서넛 더 소환하기 전에 조용히 있으시오." 아크의 여자 처리담당부서 블랙팬텀 0부서의 책임자들인 핸슨과 윌리엄은 자신들의 운명을 몇번이나 저주했다.도대체 설마 몬스터사냥하면서 여자가 더 생기겠느냐고 생각하고 몬스터사냥기간엔 좀 안심하고 지낼수 있겠다고 생각하던 둘은 갑자기 아크가 엉뚱하게 자신들도 모르게 메디아에 가 있다는 말을 듣고 환장할 지경이었지만 어이없어 할 틈도 없었다.재상 치엔터의 닥달을 받고 이곳으로 달려온 단장 론이 다크엘프의 특기인 정신계정령소환으로 무지막지하게 자신들을 갈구기 시작했고 가련한 두사람은 이런 임무를 맡게 된 자신을 저주하고 또 저주할 뿐이었다. "크으으........" 한편 본국의 치엔터는 더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이제 승기는 잡은 것이나 다름없고 차근차근 눈앞에 놓인 먹잇감들을 하나씩 먹어가면 그만인데 황제가 또 돌출행동이라니?과거 검에 미쳐 나라일을 망칠것같은 칼보다는 아크는 여자를 좋아해도 그걸로 나라를 말아먹진 않을 정도라고 판한했던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회의를 느낄 정도였다. "어쩌지?차라리 이 기회에 메디아를......." 지금 아크의 주변에는 마스터급전력이 평소보다 취약하다.만약 자신이 메디아의 수뇌부인데 유리아황제의 침투를 안다면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진 않을 것이다.그렇게 되기 전에 메디아에 전면적인 공격을 가해서 이기회에 먼저 메디아를 병합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가지 문제가 있다. 먼저 아직 황제의 침투를 알지 못하고 있는 메디아에게 거꾸로 상황을 알게 할수가 있었다.두번째로 현재 메디아를 병합해버리면 순조로운 인수에 지장이 있을수가 있었다. 유리아의 통일작업은 단순히 국가만을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사회체계에 대한 수정과 정복지국민들에 대한 융화작업이 필수적이다.그것을 위해 치엔터가 과거 세운 계획은 통일에 20년,국가융화에 20년이라는 장기계획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아크의 통일전쟁은 치엔터의 예상을 훨씬 초월했다.20년은 걸릴것이라고 예상한 통일전쟁을 5년도 안되어 거의 결정적인 승리로 마무리단계로 들어간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순조로운 흡수작업을 더디게 만들었고 매사에 꼼꼼한 성격인 치엔터는 그런부분을 그냥 넘기질 못했다.그런데 현재 계획에도 없는 메디아를 지금 공격하면 그런 계획자체를 수정해야 했다.현재 유리아의 공격계획은 이미 자국영역에 포위되다시피한 상태가 되어버린 포워르-메디아-로키안-아트란드-신성교국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치엔터는 한참 골머리를 썩다가 일단 플로린으로 순간이동마법으로 가보기로 했다.로키안에서 돌아온지 이틀도 안되었는데 다시 반대쪽으로 또 가봐야 하니 올해 자신의 팔자한번 기구하다며 치엔터는 한숨을 쉬었다. ps.웅골리안트-셀로브는 리니지에도 나오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만들어진 몬스터입니다.여기서는 웅골리안트를 마왕급으로 하고 셀로브를 그 새끼들로 했는데 원래의 반지의 제왕에서도 웅골리안트가 셀로브의 조상입니다.원작의 웅골리안트는 암혹의 신 모르고스(인지 왕이었는지 좀 기억이 애매한.....확실한 건 반지의 제왕의 악의 두목이었던 사우론보다 위였던 존재였다는 겁니다.)하고도 탐욕때문에 손을 잡았다가 배가 고파서 그가 차지했던 보석까지 빼앗으려다가 쫓겨나는 존재지만 대단히 강력한 존재였습니다.일회용 몬스터를 위해서 쓸데없는 설정변경.....^^;; 그리고 아테나가 실력이 낮을시절에 한번 이겼다고 나오는 알버트도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과연 기억하실수 있을지?^^ 백합의 꽃말이 아마 순결과 고귀함입니다.그런데.......순결과는 거리가 먼 아크의 패거리들한테 이런 이름을 붙이다니.......^^;;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연재 템포가 자꾸 길어지네요.사실 이번편은 조역중 누굴 내보낼까로 2진급 숫자가 만만치 않아서 고민.......ㅠㅠ,결국 2진급들 전부가 끝까지 올라간 경우도 없었다.현재 나온 인원들중 기존설정치보다 능력이 올라간 사람도 있습니다.이유는 등장편씬에서 설명하겠습니다.(그렇게 높은 승급은 아닙니다.)어서 연참모드로 돌아가야 하는데......--;; 지금 대회에 출전한 아크의 여인들은 전부 가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사실은 본명에서 조금 비튼거지만......^^;;) 54.예선전 "불의 장벽이여,내앞을 가로막은 적들을 삼켜다오.파이어 월!" 하늘색로브를 걸친 여마법사의 마법이 발동되는 순간 커다란 대회장의 절반이상이 거대한 불의 장벽에 휩싸였다.거대한 화염의 장벽에 쫓기던 용병들은 죽기 싫으면 기권으로 처리되더라도 대회장밖으로 뛰어내리는 수밖에 없었고 그전에 용병들이 수십명이나 이미 모닝스타를 휘둘러대던 미모의 여인에 의해서 피떡이 되어 버려 이 한방의 주문으로 장내는 삽시간에 정리되어 버렸다.거대한 불길은 남은 용병들이 모조리 연무장아래로 뛰어내리는 순간 금새 사라져버렸고 엄청난 광경에 얼이 빠져서 사회자는 승부에 대한 판정을 내리지도 못하고 얼이 빠져 있다가 별거 아니라는 듯한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여마법사의 눈초리를 느끼고는 서둘러 판정을 외쳤다. "시,십삼조 예선통과자는 백합용병단의 로자린,줄리!" 어이없게 끝나버린 승부에 놀라 잠시 할말을 잊고 있던 관객들은 그제서야 엄청난 함성을 질러대기 시작했다.시끄러워진 장내의 소용돌이속에서 귀빈석에서 예선을 지켜보고 있던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는 자신의 옆에 서있던 메디아에서 가장 뛰어난 검사인 헤일즈와 6써클 마법사 초프레나스에게 고개를 돌렸다. "저들의 실력은?" 헤일즈,초프레나스도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그들역시 자신의 판단에 자신이 없다는 듯 한참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마법사쪽은 최소한 저와 대등한 6써클입니다.지금 사용한 주문이 그녀의 최고의 위력의 주문이라고 판단할때 말입니다." "저 모닝스타를 휘둘러대는 여자용병은 무기를 사용할때 마치 검사처럼 모닝스타에 마나를 주입하고 있습니다.검사로 치면 익스퍼트급은 됩니다.예전에 여자용병중 유명했던 <애꾸미녀> 로테가 사용하던 기술이기도 했지요." "뭐?" 저번에 동맹군에 참전해서 싸우기도 했던 로테는 그라치오니도 잘 알고 있었다.거기다 유리아에 포로가 된 다음에는 밝혀진 바에 의하면 로테의 정체는 포워르왕국의 공주였던 로자리아였다고 하지 않았는?그말에 놀라 다시 대회장을 주목하는 그라치오니에게 헤일즈가 추가설명을 해주었다. "로테는 애꾸였습니다.그런데 저 여자용병은 눈이 멀쩡하니 그 여자일리는 없지요." 다시 생각해보니 유리아황제의 여자가 되었다는 로테가 여기 나타날 이유가 없지 않은가?자신의 실없음을 느낀 그라치오니는 다시금 대회상황을 점검해보았다.도대체 자신의 예상과는 전혀 맞지 않는 결과였던 것이다. "이제 저 여자들까지 도합 열명의 백합용병단 출신이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초프레나스의 보고에 그라치오니는 어제의 일을 회상하며 인상을 찌푸렸다.쥬하텐띄우기가 목적이 되어야 할 대회에서 지나치게 백합용병단이 주목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이 대회는 무투회인만큼 마법사가 참여할리가 없다.하지만 막판에 베탁크의 뒷배경으로 출전하게 된 백합용병단단장인 커크란 자가 무투회에 제기한 의견때문에 대회의 조건이 조금 수정되었다. 애초에 메디아의 무투회는 기본적으로 용병들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용병단단장들의 의견도 중시하게 되어 용병길드에 등록된 용병단 단장이 대회조건에 자신의 용병단에 불리한 것이 있다면 이의를 제기할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커크란 자가 이것은 단순한 무술대회가 아니라 실전을 중시하는 무투회이므로 마법사들도 대회에 나올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결국 마법사도 이번 무투회에 참여할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런 주장이 쉽게 먹혀들어간 것은 마법사가 무투회에 나와봐야 별 대단한 역활을 할수는 없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마법사는 무술대회에서 마법사가 별 역활을 할수없는 것은 주문발동에 걸리는 시간때문이다.검사와 대결할때는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하는 마법사에게는 좁은 대결장소안에서 겨루어야 하는 이런식의 대결에서는 검사는 고사하고 마나를 사용할수 없는 일반전사한테도 적수가 되기 힘들다.특히 용병단에 소속된 마법사는 잘해봐야 2~3써클정도가 고작인데 이런 수준의 마법사들은 주문하나의 캐스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려 도저히 가까운 거리에서 전사를 상대하는 건 무리다.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여태 용병들도 이런 부분에 이의를 제기해본적은 없다. 다른 용병단단장들은 커크의 제안을 아주 웃기게 생각했다.도대체 용병길드에 등록한지 하루도 되지 않는 놈이 그런 제안을 한것도 그렇지만 그를 지원하고 있는 베탁크란 자가 어두운쪽의 장사를 주로 하는 편이라 평소에도 질낮은 용병들을 주로 고용하기 때문에 커크의 용병단도 변변찮은 놈이리라 짐작되었기 때문이었다.거기다 용병이랍시고 전부다 계집애들이라니......다른 용병단단장들은 커크를 틀림없이 용병단단장의 탈을 쓴 기둥서방일것이라고 비웃기까지 했다.결국 커크의 제안은 그대로 통과되었는데 베탁크가 이미 엄청난 뇌물을 주요용병들에게 돌린 탓도 있었지만 그래봐야 실력이 부족해 어떻게든 튀어볼 수단을 찾으려는 백합용병단의 잔재주라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회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메디아는 용병들로 국방이 운용될뿐 아니라 대륙에서 가장 많은 용병들을 고용하는 대회인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용병들의 숫자도 많다.그래서 대회의 예선은 한조의 인원들이 하나의 연무장안에서 두명이 남을때까지 결투를 벌이는 배틀로열방식으로 펼쳐지는데 본선에 출전하는 32명을 뽑기 위해 총 16개조로 나뉘어 승부를 벌인다.이런 식의 승부는 용병특유의 용병은 혼란한 상황에서의 난전에도 뛰어나야 한다는 사고방식탓이기도 했다. 첫번째 1조에 참가한 백합용병단의 단원은 3명의 쌍둥이자매였다.여성치고는 야성미가 흐르는 구릿빛의 건강한 피부였지만 아름다운 미모의 세자매를 향해 용병들은 사정없이 덤벼들었다.이런식의 배틀로열승부에서는 아주 강하거나 아주 약할경우 먼저 목표가 된다.먼저 강할 경우는 공동의 적으로 인식되어 목표가 되고 약할 경우는 만만해보여서 표적이 되는 식이다. 용병들은 당연히 여인들이 만만하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처리하려고 했지만 뜻밖에 여인중 한명이 검을 휘둘러 용병몇을 제압하자 모두들 경악했다.여인의 검은 최소한 익스퍼트급중급수준이었던 것이다. 보통 고급기술이 부족한 용병들중에서는 익스퍼트급실력자가 드물었다.어지간히 조직생활을 하기 싫어하거나 곤란한 경우가 아니라면 익스퍼트쯤 되면 국가의 기사가 되는 것이 용병보다 좋은 대우를 받기 마련인것이다.그런데 난데없이 여자 익스퍼트 중급용병이라니? 그리고 다른 여인이 바람의 정령을 소환해 용병들을 날려 버리자 용병들은 또 놀랐다.현재 정령술이란 인간들에게는 맥이 끊겨 있다시피했던 것이다.(아크가 정령술을 사용하는 것을 실전에서는 눈에 띄게 한 적이 없어 동맹에게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타는 세번째여인의 마법이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캐스팅할 시간을 번 여인의 주문영창이 끝났을때 엄청난 전격이 용병들을 덮쳤고 삽시간에 대회장안을 가득채웠던 수십명의 용병들의 3분의 2가 쓰러져버렷고 남은 자매들에 의해서 몇안되는 나머지 용병들도 금새 정리되어 버렸다.마법사 초프레나스는 여인의 마법이 5써클 수준이고 주문은 전격계 고급주문 라이썬더라고 설명해주었는데 그라치오니는 이 설명을 듣고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5~6써클정도의 마법사는 국가에서 정규군에 배치시킬때도 20만규모의 군단위급에나 배치하는 고급마법사다.그런데 그런 마법사를 용병들이 데리고 있다고? 거기다 승부를 끝낸 여인들의 행태는 더 웃겼다.세명이 남았기 때문에 예선진출자를 가려야 했는데 이 셋은 이 결정적인 승부를 가위바위보로 정해버렸던 것이다.거기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정령사가 <언니들,너무해!>하고는 대회장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은 피와 살이 튀기는 무투회가 아니라 마치 여자들의 장난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애초에 예선에서 같은 용병단출신이 협력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런 광경은 사람들을 기운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승부는 더 놀라웠다. 어쌔신 복장으로 얼굴을 복면으로 감싸고 있지만 늘씬한 몸매의 백합용병단 출신 단원하나가 판을 휩쓸어버리다시피 한 것이었다!보통 어쌔신은 정면승부에선 취약하다.그런데 어떤 무기를 사용하는지 제대로 확인도 되지 않는 그 여자 어쌔신은 다른 용병들을 죽이지도 않으면서 수십명의 용병들을 쓰러뜨렸고 특히 익스퍼트 중급의 실력을 가져 용병들중에서는 고수급에 속하는 소르네폰이 그녀와 맞서서 일합도 버티지 못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경악했다.소르네폰은 그냥 도망쳤으면 예선을 통과할만한 실력이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정면으로 도전했다가 먼저 떨어지는 바람에 예선에는 훨씬 떨어지는 자가 백합용병단원과 동반진출했다. 뒤이어 나온 백합용병단의 여검사들이 또 익스퍼트급의 실력을 발휘했다거나 그중 다크엘프도 있었다는 것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무투회장은 삽시간에 백합용병단의 열기에 휩싸였다. "십사조 경기 시작합니다!" 상념에 빠져 있던 그라치오니는 사회자의 외침에 다시 눈길을 경기장으로 돌렸다.이번조에도 백합용병단의 단원이 섞여 있었다.이제 백합용병단의 실력을 인정한 용병들은 우선적으로 백합용병단원들을 먼저 처리하기로 암묵적으로 동의했는지 두명의 백합용병단원들에게 먼저 덤벼들었다.그러나..... "저,저럴수가!" "천사야!" "바보야!저건 조인족이다!" 갑자기 백합용병단의 단원중 한명이 등에서 커다란 하얀색날개를 펼치면서 하늘위로 솟구치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무투회장을 가득채웟다.겉으로는 침착함을 계속 유지하고 있던 그라치오니도 신음소리를 냈다. "으으음......조인족이라니?도대체 정체가 뭐냐,백합용병단!" 백합용병단에 이종족들이 있다는 설명은 베탁크에게 들었지만 조인족은 여태전멸된 종족으로 알려져 있다가 몇년전 유리아에 복속되었고 이번전쟁에서 유리아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부대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그런데 그 조인족이 포함되어 있는 용병단이라니...... - 콰지직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벼락이 떨어지는듯하더니 거대한 전격의 폭풍이 무투회장을 휩싸고 삽시간에 용병들은 모조리 쓰러졌다.그라치오니는 놀라 마법사 초프레나스에게 고개를 돌렸다. "저건 마법이 아니라.....정령의 힘같습니다.보아하니 정령술을 직접 사용한 것도 아니라 정령의 힘이 담긴 아이템같은데......믿을수가 없군요." 그라치오니는 다시한번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마법아이템도 귀하지만 정령의 힘이 담긴 아이템은 설사 효력이 비슷하더라도 그 희귀성때문에 훨씬 귀하다.하지만 그라치오니의 심정은 상관없다는듯 무투회장의 여인들은 자기들끼리 실없는 이야기로 티격대고 있었다. "치이.....다 쓸어버림 어떡해!난 할게 없잖아.우아앙......." "자,자.어차피 예선은 대충 넘어가도 되잖아?그냥 내려가자.응?" 조인족여인은 커다란 그레이트소드를 든 여인이 울상짓는 것을 간신히 달래서 내려갔고 15조의 시합이 시작되었다. "으음....." 그라치오니는 긴장이 되어서 대회장을 주시했다.이번 15조에는 쥬하텐을 더욱 더 빛나게 해주어야 할 중요한 조역 레이라가 있는만큼 다음 16조의 쥬하텐의 시합이 더 중요했지만 그라치오니에겐 이제 백합용병단의 단원들이 어떤 실력을 보일지가 관심사였다.특히 15조에는 용병단단장 커크가 있어 더욱더 관심이 갔다.과연 그자가 단순한 기둥서방에 불과한지 진짜 실력자인지는 이제 밝혀질 것이었다. "우와아!" 시합시작신호와 동시에 용병들은 일제히 백합용병단의 커크와 이레느라는 녹색로브를 걸친여자마법사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이제 용병들모두가 백합용병단은 강자라고 인지한 것이었다.아마도 이번의 마법사는 아까의 마법사처럼 고써클이 아닌지 제대로 주문을 캐스팅도 못하고 허둥댔고 커크는 사방에서 덤벼드는 용병들을 보호하느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신이 없었다. "어떤가?" 그라치오니는 옆의 헤일즈에게 고개를 돌렸다.저번결전에서 동맹군을 말아먹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카이텔의 동생인 헤일즈는 형과 달리 건실한 검사였다.이론에 치중하던 형과 달리 상업국가인 메디아에서는 드물게 검을 수련했고 과묵한 편이라 실력에 비해 출세가 늦었던 헤일즈는 메디아에는 단 세명밖에 없는 익스퍼트상급의 검사로 형의 사령관 취임을 끝까지 반대하다 한직으로 물러났다.애초에 카이텔의 아버지인 조르사키의 유언도 있고 상업국가인 메디아에서 드문 전통적인 무관가문인 카이텔의 친척들은 오히려 대부분 카이텔의 허황됨을 지적했지만 제대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패배후 헤일즈는 대죄인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그의 의견이 옳았음을 인정한 수뇌부가 복직시키려는 것을 사양했지만 그라치오니는 반강제로 다시 그를 중앙으로 불러들였다.헤일즈가 잠시 대회장을 살펴보다가 그라치오니에게 대답했다. "아마도.....커크란 자는 익스퍼트 중급정도되는듯 합니다.좀 희한하군요." 용병들의 대장은 실력에서도 동료들을 누르지 않으면 안된다.이미 익스퍼트중급을 능가하는 단원들이 여럿 보였던 백합용병단의 단장이 오히려 익스퍼트 중급이라면 조금 이해가 안 가는 일이었다.그럼 정말 기둥서방같은 존재였단 말인가?하지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여자용병들이 너무 강했다.그렇다고 헤일즈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실력을 아끼려면 최소한 헤일즈와 차원이 다른 정도의 실력자여야 하는데 그렇다고 저자가 소드마스터급일리는 없을테고.....그라치오니는 도대체 백합용병단에 대해 알아갈수록 수수께끼에 휩싸이지 않을수 없었다. "그런데 왜 레이라란 여자가 저 백합용병단과 함께 싸우는 걸까요?" 레이라는 의외로 백합용병단의 여마법사를 보호하고 있었다.그라치오니야 베탁크가 현재 레이라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런 사정은 고지식한 헤일즈에겐 알려주지 않았다.그라치오니에겐 헤일즈의 의문이 문제가 아니라 레이라가 이상하게 고급검사치고는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 그것이 걱정되었다.이미 백합용병단때문에 의미가 퇴색하긴 했지만 레이라는 쥬하텐을 더욱더 빛나게 해줄 역활을 맡아야 했기 때문이었다.점점 무투회장의 싸움은 격렬해지고 있었다. "커헉!" 힘겹게 용병한명을 쓰러뜨린 레이라는 사방에서 밀려드는 용병들의 기세에 점점 힘들어하고 있었다.검사로서의 투지를 상실한 레이라에게 벌떼처럼 달려드는 사내들의 모습은 점점 그녀를 공포에 밀어넣고 있었다.마치 전의 쥐상자에 다시 머리를 쳐박은 느낌이었다. "제발!도와주세요!" 견디다 못한 레이라는 검을 마구 휘두르면서 아크에게 도움을 청했다.자신만이라면 그냥 기권해버렸을지도 모른다.그런데 아크는 같이 출전한 이본느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거기다 실력도 제대로 발휘하지 않고 자신만을 지키고 있어 얼마전까지만 해도 1써클마법사였다가 2써클로 승급한 이본느는 그대로 놔뒀다간 용병들에게 짓이겨질 판이었다.이런 불안한 상황에서는 이본느의 수준으로는 제대로 된 주문을 한번쓰기도 버거웠고 간신히 레이라가 지켜주는 틈에 파이어볼주문으로 세명의 용병을 전투불능상태로 만들었지만 그뒤로는 사방에서 덤벼드는 용병들의 기세에 레이라의 등뒤에 숨기도 버거워 캐스팅조차 못하고 있는 판이었다. "왜 실력을 발휘하지 않는건가요?이본느를 죽게 놔둘거에요?" "실력을 발휘하지 않는 건 레이라같은데?" 아크가 뒤에서 배틀액스를 휘둘러 머리를 찍으려던 용병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면서 퉁명스러운 얼굴로 하는 말에 레이라는 흠칫했다.확실히 레이라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도 이본느를 지킬수 있을 것이었다. "나,나는....." "레이라,넌 할수 있어......레이라는 언제나 멋진 여기사야." 레이라는 등뒤에서 들리는 이본느의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 같았다.다른 사람이 말하면 비꼬는 말일것 같았지만 진심이 담긴 소중한 친구의 말에 담긴 뜻을 이해못할정도는 아니었다.하지만 몸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아직 레이라가 자신을 찾기에는 시기상조였던 것이다. "꺄악!" 원래대로라면 거뜬히 상대할 용병들을 상대로 이리저리 몰리던 레이라는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레이라는 이본느가 배에 칼을 받고 비명을 지르면서 바닥에 나뒹구는 것을 보았다. "끄아아!" 그것을 보고 레이라는 자신과 상대하던 용병을 쓰러뜨리고 절규하면서 이본느에게 달려가려고 했지만 아크가 막아섰다.무서운 표정을 지은 아크의 검이 매섭게 돌아가면서 주변에 아무도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틈에 진행요원들이 들어와 이본느를 바깥으로 실어갔다.난전형태로 벌어지는 거친 예선전에서 사망자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 의식을 잃어버리거나 전투능력을 잃었다는 판정에 항의하지 않는 참가자는 즉각 데리고 나오도록 되어 있었다.(실제로는 쓰러질 경우 진행요원들이 제대로 들어올 틈을 만들기도 전에 사망하는 일이 많았지만)레이라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본느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아크가 막아섰다. "가서 뭘하겠다는거지?" "제,제가 여기 있어봐야....." "이본느는 널 돕겠다고 용기를 내서 여길 나왔는데 그꼬라지로 따라가겠다고!" 아크의 호통에 레이라의 얼굴이 새빨개졌다.고작 2써클정도의 마법사가 이런 난전에 뛰어드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거기다 이본느는 실전경험도 전혀 없는데...... "그러니까.....난,안 싸우겠다고 했잖아요!" "너는 이본느가 절망해있을때 어떻게 대했나?이제 그때로 돌아가면 이본느한테 그런 일을 당한 여자들은 그냥 죽어버리는게 낫다고 할건가?" "나는.....나는...." 레이라는 울먹이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과거 레이라는 지금의 자신과 비슷한 신세였던 이본느에게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해왔지만 정작 자신이 그런 위치로 떨어지자 레이라는 그런 자신을 추스릴 생각같은 것은 하지도 못했다.오로지 그런 공포에 굴복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더럽고 한심하게 느껴졌을 뿐이었다.갑자기 아크가 바람의 중급 정령 실라페를 소환해 주변을 감싸자 놀란 용병들은 주변으로 다가오지 못했다.레이라에게 다가간 아크는 머뭇거리고 있는 레이라의 얼굴을 턱을 손끝으로 잡아 자신에게 끌어당겨서는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했다. "성노예로 대해달라구?자신은 그런 존재밖에 안되는 존재라구?잘 들어둬,난 자기 자신을 포기한 인형이 되어버리기를 바라는 존재는 필요없어.내것이 되고 싶다면 최소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찾아!" 그말과 동시에 아크는 바람의 정령을 거두고 레이라를 용병들속으로 집어던져 버렸다.잠시 얼이 빠져있던 용병들이 다시 벌떼처럼 레이라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이,이익......" 레이라는 이를 악물고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아직은 평소의 검에는 미치지 못하는 속도였지만 그정도로도 마나를 다룰수 있는 자들이 없었던 용병들로서는 레이라를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아크도 본격적으로 검을 휘두르기 시작하자 결국 15조는 아크와 레이라의 승리로 끝났다. "아직 컨디션이 다 회복된건 아닌 것 같군." "이,이본느는요?" 정신을 차리고 이본느를 걱정하는 레이라의 물음에 아크는 싱글거리기만 할 뿐이었다.화가난 표정으로 대기실로 달려가는 레이라의 모습을 보면서 아크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는 화도 낼수있다 이말이지......조금 더 있으면 기운을 차릴것 같은데......슬슬 소원대로 나의 성노로 만들어줘볼까......" 아크의 음흉한 속셈도 모르고 백합용병단에게 배정된 대기실로 달려간 레이라는 뜻밖에 이본느가 멀쩡한 상태인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아까 찔렸을때는 배에서 피가 크게 터져나오는 것이 포션을 사용하더라도 완전히 회복되려면 꽤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다. "걱정시켜서 미안해.사실은......" 이본느가 겸연쩍은 표정으로 로브를 걷자 안에서 드러난 갑옷의 모습에 레이라는 깜짝 놀라 말을 더듬거렸다. "피,피는?" "그건 내 로브에다 달아놨던 주머니가 터진거야.주인님이 레이라가 정신을 차리게 하려면 좀 놀라게 해줘야 한다면서......" 레이라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허탈해하다가 다시 이본느를 힘껏 끌어안고 볼을 부벼댔다.두친구가 서로 얼싸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아크의 여인들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ㅡ 이것으로 예선전을 마치겠습니다.내일은 32강전,모레는 16강전과 8강전,그리고 3일째는 4강전과 결승전이 되겠습니다. 사회자의 안내맨트와 함께 대회는 끝났다.쥬하텐은 마법검 어스브링거로 삽시간에 주변용병들을 쓸어버리다시피 했지만 그라치오니의 표정은 밝지가 못했다.지금 그에게 는 백합용병단의 정체가 더 관심사였다. "백합용병단과 베탁크등에 대한 감시를 일급으로 강화해라.그리고 백합용병단에 대한 정보분석을 서두르도록." 아들 라트포에게 지시를 내린 그라치오니는 잠시 백합용병단의 정체에 대해서 고민해보았다.일단 유리아가 혹시 공작을 벌인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공작이라면 좀더 조심스럽게 하지,저렇게 대규모로 눈에 띄는 방식을 택하지는 않을 것이었다.그라치오니는 노구를 이끌고 방안을 서성대면서 밤새 잠을 이루지못하고 고민을 계속했다. "그럼 스파르타쿠스님의 아들이......" "응,내가 변심했다는 걸 알면 그들이 위험해." 현실로 돌아온 레이라는 이제 애초에 쥬하텐에게 굴복하는 계기가 되었던 사람들에 대해 걱정을 털어놓았다.한방에서 같이 자기로 한 이본느에게 걱정을 털어놓으면서 레이라는 한숨을 쉬었다.다행히 오빠는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고 텔레마코스가 찾아갔다니 아버지도 큰 위험을 없을 것이었다.그러나 고향의 영지에서 언제 위험한 처지가 될지 모를 스파르타쿠스의 유족들은 걱정을 안할수 없었다. "주인님이 그러셨어.애초에 네가 뭔가 협박당하고 있을건 뻔하다면서 어차피 쥬하텐은 이번 무투회가 끝나면 비참한 처지가 될테니 협박꺼리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저....언제나 그를 그렇게 불러?" 레이라는 아크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이본느의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수치심이 어느정도 되살아난 레이라에게는 그런 말이 쉽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었다.레이라는 아크가 최소한 자신을 인심좋게 그냥 놔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다.혹시 베탁크처럼 자신을 또 그렇게 다룬다면....... 이본느는 레이라의 말을 듣고 살짝 웃으면서 레이라에게 다가왔다.가까이 다가온 이본느의 숨결이 느껴지자 레이라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레이라......" 레이라는 이본느의 손이 어깨에 닿자 흠칫 몸을 떨었다.하지만 자신을 껴안는 레이라의 온기가 의외로 기분좋게 느껴져 이끄는대로 놔두었다. "이런 것도 그렇게 나쁘고 무서운것만은 아냐." "하,하지만......" 이본느는 의외로 가냘픈몸에서 어디서 힘이 나오는지 레이라의 몸을 끌어안고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레이라의 탐스러운면서도 탄력이 넘치는 젖가슴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레이라는 이본느의 입술이 자신의 살결에 닿으면서 그뜨거운 숨결이 느껴지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비틀면서 신음했다. "으으응.....이,이러지마,이본느....가,간지러워." "아아,레이라의 가슴....따듯해......." 이본느는 한손으로는 레이라의 허리흘 끌어안고선 다른 한손으로 레이라의 젖꼭지를 주물러댔다.이본느의 애무를 받은 레이라의 젖꼭지가 점점 흥분으로 단단해져 꼿꼿해져갔고 더욱더 부풀어오른 레이라의 젖가슴을 애무하는 이본느의 손길은 레이라의 성감을 점점 고조시키기 시작했다. "하,하아아......이,이본느......이러면......" 레이라는 이미 베탁크에게 처녀는 잃지 않았지만 이미 성감을 개발시키기 위한 조교를 병행해 받아왔다.다만 레이라의 프라이드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신적인 조교가 먼저였기 때문에 약물을 병행했지만 사실 레이라의 성감대는 이전과 비교하면 훨씬 발달해있는 상태였다.그런 상황에서 이미 아크에게 조교된 이본느의 애무를 받은 레이라는 달아오르는 자신을 억제할수가 없었다.애무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극히 신뢰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레이라,이런것도 정말 기분좋은 일이야.같은일이라도 사람에 따라 달라." 이본느의 얼굴이 촉촉한 눈동자와 함께 자신에게 다가오자 레이라는 피하지 못하고 그것을 받아들였다.둘의 입술이 서로 포개지면서 레이라는 살짝 눈을 감고는 이본느의 입술이 자신에게 포개지도록 놔두었다. "'흐으응....." 자신과 입술을 포갠 이본느의 혀가 자신의 입술위를 핧으면서 침입을 시도하자 레이라는 저항하지 못하고 빗장을 열었다.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온 이본느의 혓바닥의 감미로운 느낌에 레이라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혀와 혀가 얽혀드는 감미로운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입술이 연결된채 서로 껴안은 두사람의 육체가 비벼질때마다 느껴지는 마찰의 감각조차 레이라에게는 너무 감미롭게 느껴졌다. "레이라,다리를 ....." 뜨거워진 육체를 이본느가 마음대로 하는 것을 레이라는 막지 못했다.레이라의 다리를 벌린 이본느는 자신역시 다리를 벌려 서로의 음부가 맞닿게 했다.가장 부끄러워하는 부분의 부드러운 분홍빛 속살을 서로 비벼대면서 두사람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흐응,흐으응......" "레,레이라......이런 내가 싫어?" 이본느가 가까스로 욕정을 견디고 한 물음에 레이라는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레이라는 이본느가 너무 사랑스럽다는 듯이 힘껏 끌어안아 몸을 밀착시키면서 말했다. "아냐.....이본느는 너무 소중한 친구인걸......." 찰싹 달라붙은 두사람의 알몸에서 피어오르는 열기는 방안을 확확 달구고 있었다.서로의 음부를 밀착시키고 문지르면서 즐기던 두사람은 조금뒤 서로의 하체를 바라보는 자세로 침상위에 거꾸로 누웠다. 위쪽에 올라탄 이본느의 손가락이 레이라의 서로 문질러지면서 애액으로 젖어 있던 분홍빛꽃잎을 살짝 벌리면서 안쪽을 자극하자 레이라는 어쩔줄 몰라했다.뒤이어 이본느의 혀가 자신의 젖어있는 자신의 음순을 핧는 것을 느낀 레이라는 비명을 질렀다. "흐윽!하,아아앙......" 할짝할짝 레이라의 음부를 핧아나가던 이본느의 혀가 조금 위쪽으로 올라오더니 균열위쪽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이미 아까의 마찰에 의한 흥분으로 단단해지고 있던 클리토리스를 자극받은 레이라는 비명을 질렀다. "하,하아아......" "레이라....그냥 있지말고.....나도 이렇게 해줘......" "흐,흐으으응......하,하지만........." "나는 싫은 거야?" 혼미한 정신속에서도 이본느의 조금 토라진듯한 목소리를 들은 레이라는 혀를 내밀어 이본느의 음부를 핧기 시작했다.서로의 음부를 빨면서 두사람은 쾌락으로 달아올랐다.단단해진 클리토리스를 입안에서 굴리다가 다시 혀를 질안으로 집어넣어 자극하기도 하고 이따금 손가락으로 문지르기도 하면서 두사람은 서로를 자극했다.쾌감으로 달아오른 두사람은 서로 애액을 쉴새없이 뿜어내 상대방의 얼굴을 적셨다. "하,하아악!" 검으로야 레이라가 한참위지만 이쪽에서는 아직 이본느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빨아들이는 듯한 이본느의 기교에 부르르 경련을 일으킨 레이라는 그대로 절정에 달해 몸을 축늘어뜨렸다.이본느는 절정에 달하는 순간 레이라가 뿜어낸 액체를 얼굴에 뒤집어쓰곤 다시 몸의 방향을 레이라와 똑같이 했다. "귀여워.....레이라......." 이본느는 레이라의 얼굴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핧으면서 절정에 달해 축 늘어진 레이라의 몸을 끌어안았다. "흠,푹 자두라구." 쓰러진 두사람의 방에 잠의 정령 샌드맨을 집어넣어 더욱더 잠이 깊이 들게 한 아크는 서로 끌어안은 레이라와 이본느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웃었다.애초에 아크는 이본느에게 레이라를 오늘 안아주라고 한것이 아크였다.자부심강한 여기사였던 레이라에게 이번일은 어느정도 인성을 찾는다고 해도 충격을 극복하기란 만만한 일이 아니었고 자칫 성적인것에 대한 혐오감을 쌓을수 있었다.그래서 일부러 레이라가 신뢰하는 이본느에게 성의 쾌락의 맛을 느껴볼수 있도록 지시해둔 아크는 뜻대로 되었음을 만족해하면서 잠이 든 두사람의 얼굴을 쓰다듬다가 방을 나섰다. 한편 플로린에 도착해 몬스터사냥을 마쳐가던 아크의 부인들과 만난 치엔터는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위험한 곳에 간 아크의 주변전력이 생각보다 약했던 것이다. "왜....." 치엔터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하다못해 사라나 앤중 한명만 같이 갔어도 별 걱정은 안 할수도 있었다.9써클 마법사인 이들이라면 정말 급해질 경우 순간이동으로 탈출한다던가 하는 비상수단도 쓸수 있으니 말이다.실제로 아크는 어지간한 곳에는 사라,아테나와 함께 짝을 이루어 다니곤 했다. 그런데 이번의 전력은 평소보다 약했다.소드마스터급은 한명도 데려가지 않았고 다만 그와 대등한 피스트마스터인 리사,레나가 따라갔다지만 그중에서 레나는 정면승부에서는 소드마스터보급보다는 조금 불안했다.거기다 결정적으로 마법전력이 부족했다.7써클인 줄리아가 따라갔고 5써클 마법사인 데이지(하프오크의 딸이었단 쌍둥이세자매중 둘째)가 있다지만 이들의 전력은 좀 불안한 편이었다.거기다 메디아에는 플로린이 망하면서 부패혐의로 메디아로 도망간 플로린의 7써클마법사 루앙이 있기도 해서 마법전력하나로만 보면 메디아는 지금의 아크들을 위협할만했다. 머리가 아프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면서 방을 나서는 치엔터를 뒤로 하고 아크의 여인네들은 한숨을 쉬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따라갈걸 그랬나....." "그래도 허락없이 따라오면 앞으로 한달은 독수공방시킬거라고 했잖아요.그기간동안에는 자위도 하면 안되고." 미카가 하는 말에 다른 여인들은 찔끔했다.전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든가 해서 바쁠때가 아니면 아크가 하루에 안는 여자의 숫자는 평균 20명,많을때는 30명정도로 못해도 3일에 한번정도는 아크의 여인들은 차례가 돌아온다.(본국에서 루시와 파린이 차례를 맞추어 <배달>을 하는 여자들도 포함) 이미 아크에게 길들여진 여인들에게 있어서 한달동안이나 다리만 긁고 있어야 한다면 그건 가장 지독한 형벌이다.가뜩이나 아크가 메디아에 가서 이따금 마법통신으로 무사함을 알려올뿐이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바이터로 욕정을 달래는 판인데 그런벌을 받는다면 정말 죽고 싶을 것이었다. "빨리 돌아오세요........" 아크가 계산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여인들은 아크에 대한 걱정을 거두고는 어서 아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각자의 잠자리로 돌아갔다.아마 오늘밤도 욕정을 이기지 못해 바이터로 밤을 지새우는 여인들이 상당수일 것이다. ps.원래는 오늘편에서 레이라의 처녀를 아크가 따먹게 할까,레즈만 하게 할까 고민했는데 저번편에서 <백합>이란 단어의 의미에 대한 얘기가 나온 김에 오늘은 레즈만.....^^;; 제가 워낙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다보니 백합에 담긴 레즈의 뜻을 잘 몰랐..........다들 짱돌 내려주세요.농담입니다.잠깐 까먹고 있었던 것 뿐입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중대한 오류가 있었습니다.현재 레이라의 나이설정이 27세로 되어 있는데 이경우 전에 아테나와 레이라의 인연 에피소드가 연도가 빗나갑니다.저는 당시에 레이라가 익스퍼트중급으로 스물,아테나가 익스퍼트 하급으로 스물넷이었던 것로 계산했는데 연도계산을 잘못해서 이럴 경우 레이라의 나이는 당시에 열여덟살이었던게 됩니다.이야기 중 전쟁을 안 벌이던 아크의 통치기간을 까먹고 계산했네요.....ㅠㅠ,그러고 보니 호색영웅대륙정벌기의 시간이 연재시작시점에서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할수없이 레이라의 나이를 스물아홉,레이라와 친구인 이본느도 나이를 스물아홉으로 수정합니다.여자들 신상명세외에 이 둘의 나이가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역시 날림글쟁이는 어쩔수 없어......ㅠㅠ 그리고 저번편에서 조인족 클라리아가 예선을 통과하기 전에 <"이제 저 여자들까지 도합 9명의 백합용병단 출신이 예선을 통과했습니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제가 사람수를 잘못 계산했습니다.그시점에서 백합용병단원이 열한명이 통과했어야 얘기가 맞습니다.그래서 저번편의 대사는 <"이제 저 여자들까지 도합 열한명의 백합용병단 출신이 예선을 통과했습니다.">으로 바로잡습니다.등장인물을 저도 다 못욀정도라 모쪼록 양해를..........ㅠㅠ;; 55.레이라의 부활 ㅡ 쿠아아아 화염주문이 휩쓸고 간 자리엔 사람이 남지 않았다.7써클 마법사의 헬파이어와 맞먹는 위력의 화염마법에 적중당한 전사는 시체한조각남기지 못한 것이었다. "저 바보같은 놈......" 그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그라치오니는 어리석은 쥬하텐을 욕하면서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자신이 최고의 강자라도 되는양 으스대고 있는 쥬하텐의 모습은 그라치오니를 더욱 혈압이 오르게 할 뿐이었다. "저 얼간이는 정말 나서야될때도 구별못하는 놈에 불과했다.도대체 ......" 애초에 쥬하텐이 가지고 있는 마법검 어스브링거의 마법이면 극한까지 끌어올리지 않는다고 해도 웬만한 용병은 충분히 제압가능했다.그런데 쥬하텐은 전투능력만 상실시켜도 충분할것을 단번에 상대방을 뼛조각하나 남기지 않고 없애버린 것이었다.이건 마치 어린애가 재미있는 장난감을 자랑못해 안달하는것 같은 모습아닌가?이 무투회의 관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용병들은 쥬하텐의 잔인한 모습에 화가 치밀어 그를 노려보았지만 쥬하텐은 승리자의 모습을 자랑하는데 정신이 팔려 그런것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다. "젠장,저 바보한테 다음 판에서는 좀 주의하라고 충고해둬야겠군.도대체 이런 부분까지 챙겨줘야 한다니......" 사실 그라치오니의 꼼꼼함이라면 애초에 이런 부분도 그냥 넘기지는 않았겠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백합용병단에 대해서 고민하느라 조금 주의가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그라치오니의 귓전에 2시합을 알리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2시합!<배틀오우거>용병단의 코렌돌프 대 <백합>용병단의 코니!선수들 입장해주십시오!" 사회자의 외침소리와 함께 관객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배틀오우거>는 용병이 발달한 메디아에서도 가장 강력한 용병단의 하나로서 특이한 것은 입단의 최소조건이 신장이 2미터가 넘어갈것과 기존단원중 가장 체력이 약한자와 최소한 대등한 수준의 완력이었다.이들은 오로지 힘과 덩치를 추구하는 용병단으로서 <오거도 이기는 용병>을 추구하는 것이 모토였는데 특히 지금 나온 일명<하프오우거>코렌돌프는 그런 배틀오우거중에서도 2미터 50의 거구에 4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거대한 배틀액스를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전사로서 심지어 기본적인 체력을 이용하는 전사이면서도 익스퍼트하급의 검사를 이긴적도 있을 정도였다.아주 이따금 검사들처럼 마나를 이끌어내는 요령을 익히지 못했으면서도 타고난 신력만으로 그이상의 힘을 내는 별종들이 있는데 코렌돌프는 그중에서도 궁극에 달하는 존재로서 아마도 익스퍼트상급정도의 검사가 아니면 그를 제압하기는 힘들것이라는게 일관된 평이었다. "와하하하!아가씨,칼만 큰거 가지고 있으면 다가 아냐.32강에 나온것만 해도 대단한 영광이니 이만 물러가는게 어때?조용히 물러가서 외모에 맞는 일을 하고 있으면 나중에 1년분벌이를 털어서라도 아가씨가 있는 술집으로 놀러가주지." 코니(로 변장한 쿠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어제는 클라리아가 한번에 대회장을 정리해버리는 바람에 쿠미는 제대로 무기를 휘두를 틈도 없었다.자신을 창녀처럼 취급하는 코렌돌프에게 화가 치민 쿠미가 욕설을 퍼부었다. "흥!덩치만 크면 다냐?너!덩치만 컷지,거시기는 엄청 작은 놈이지!" 순간 갑자기 대회장이 일시에 조용해졌다.아크의 다른 여인들은 쿠미의 공식석상에서의 여자답지 않은 말에 놀라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다른 사람들은 좀 다른 이유에서 고개를 쳐박고 수근대고 있었다. "이거 저 여자애 불쌍하게도 시체도 무사하기 힘들겠구만." "저 여자애가 문제가 아니야.코렌돌프놈 화나면 완전 돌아버리니까 우리도 입조심해야 돼." 우습게도 덩치에 안 맞게 코렌돌프는 조루였다.그래서 거친 용병들도 코렌돌프의 앞에서는 그쪽의 문제는 농담으로라도 잘 꺼내지 않는게 그를 아는 사람들의 불문율이었고 용병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그런 일을 쿠미가 멋도 모르고 떠들었으니......코렌돌프는 사람들이 소리가 들리지 않게 고개를 숙이고 수근대는 모습들에 더 열이 받아 얼굴이 시뻘개졌다.그는 배틀액스로 쿠미를 가리키면서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아 더듬거리면서 쿠미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네.....네년........가랑이를 찢어서 죽여주마.모든건 네년의 주둥이 때문이다." "어머?진짜 작았나보네." 다시 약을 올리려던 쿠미는 대기석에서 손짓하는 아크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사회자의 시합개시와 거의 동시에 코렌돌프가 무서운 기세로 도끼를 휘두르면서 쿠미에게 덤벼들었다. "박살을 내주맛!" 거대한 거구의 위쪽에서 떨어지는 도끼의 위력은 산이라도 쪼갤듯했다.사람들은 그 공격에 쿠미가 한번에 두조각이 나거나 몸을 날려 피하거나 둘중의 하나이리라고 생각했지만 그 예상은 둘다 틀렸다. - 쩡! 뜻밖에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그레이트소드로 코렌돌프의 배틀액스를 튕겨내버렸다.사람들은 가냘픈 몸집의 소녀가 거인의 도끼를 받아내는 모습에 경악하고 코렌돌프역시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하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도끼와 쿠미를 번갈아보면서 어이없어했으나 쿠미역시 조금 놀랐다. '우,진짜 오거 친척쯤 되나 보네?굉장한 힘이야!' 웨어울프인 쿠미의 힘은 완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보통사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강함을 자랑한다.그런데 그런 쿠미와 거의 대등,아니 약간 강한 완력의 코렌돌프의 힘은 대단한 것이었다.조금 생각을 해보던 쿠미가 갑자기 바닥에 그레이트 소드를 꽂아버리자 사람들은 승부를 포기하는건가 생각했다.그러나 그들을 진짜 놀라 자빠지게 한 것은 그 다음이었다. - 크아아아! 그레이트소드를 꽂은 쿠미가 조금 얼굴에 힘을 주는듯하더니 귀여운 미녀의 얼굴이 갑자기 늑대머리로 변하고 상체에 털이 솟아나면서 늑대인간으로 변했다.삽시간에 대회장은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다. "뭐,뭐야?" "몬스터다!" "몬스터라니!그녀는 단지 이종족중 유사인종인 웨어울프일뿐이다!너희들은 바보냐?" 갑자기 백합용병단의 단장 커크(로 변장한 아크)가 관객들을 향해 외치는 소리에 그제서야 사람들은 소동을 멈췃다.원래 사람들은 언데드인 라이칸슬로프와 지성을 가진 종족인 웨어울프를 구별하지 않고 핍박을 가하기 일쑤였지만 이번전쟁에서 유리아의 웨어울프들은 몇십명정도의 소수이긴 했지만 한번 전장에 나타나면 거의 무적의 힘을 발휘했다.처음에 동맹은 유리아가 언데드부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악선전을 펼치고 이부분에 대해서 신성교국에서 감사단이 뜨기도 했지만 결국 이종족인 유리아의 늑대인간부대가 웨어울프임을 인정했고 웨어울프와 라이칸슬로프에 대한 차이점을 다시 확실히 공고했다. (호색....의 늑대인간 설정은 3부22편참조) "이익!그래봐야 계집애다!" 크렌돌프는 무서움을 떨쳐버리겠다는듯 쿠미에게 다시 베틀엑스를 휘둘렀다.하지만 쿠미는 정수리로 날아드는 도끼를 그대로 손으로 잡아버렸다. "어?" "흥!계집애의 힘을 보여주마!" 늑대머리에서 나오는 소녀목소리는 영 적응이 안되었으나 코렌돌프에겐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도끼를 빼내려 안간힘을 쓰던 그는 오히려 쿠미의 괴력에 도끼를 잡고 있기도 힘들었다. "흥!못 놓겠다 이거냐?에잇!" "으,으악!" 억지로 도끼를 잡고 있는 코렌돌프를 추삼아 쿠미는 그대로 빙빙 머리위에서 도끼를 휘둘러대기 시작했다.코렌돌프는 날아가면 피떡이 될 판이라 도끼를 놓지도 못하고 그 터져버릴것같은 원심력속에서 비명을 질러러댔다. - 콰아앙! 하지만 그것도 잠시.....웬만큼 돌린 쿠미가 도끼를 놓아버리자 벽으로 날라간 코렌돌프는 그대로 허공을 날아 관객들의 머리위를 지나 대회장의 바깥벽까지 날라가 벽에 처벽혔다.충격으로 그부분의 벽이 그대로 무너져 버리고 코렌돌프역시 목숨만 건져도 다행일 중상을 입었다. 일류용병중 한명인 코렌돌프의 참패에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줄 몰랐다.소란속에서 장내정리가 끝나자 세번째 시합이 시작되었다. "제3시합!두사람 모두 백합용병단 소속인 조인족 클리나와 정령사 크리아!선수들 입장해주십시오!" 어제 천사같은 모습으로 하늘위로 날아올라 썬더스피어의 힘으로 삽시간에 장내를 쓸어버렸던 클리나(클라리아)를 기억한 관객들은 열광했다.<전투천사 클리나 여왕님 파이팅!>이라는 플래카드를 휘두르는 용병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어제 클라리아의 한방에 쓰러졌던 용병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소위 <천사팬클럽>소속이라나? "헤헹......크리스,그냥 물러나는게 어때?" 클라리아는 크리스에게 조금 으스대는 표정으로 기권을 권했다.하리만의 공주로 하프엘프였던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탓인지 현재 인간중에는 드물게 정령을 다룰수 있다지만 애초에 싸움경험도 없는 크리스가 이런 대회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었다.어제는 조안나가 앞에서 용병들을 막고 그틈에 용병들을 막는 방법으로 예선을 통과했다지만 크리스가 혼자서 이런 싸움을 하기는 무리였다.언제나 드레스를 걸친 공주님차림을 하던 크리스는 지금은 가벼운 셔츠차림의 모험자복장을 걸치고 있었다. "호호,글쎄.....너무 자만하면 안될걸?" 크리스가 해보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클라리아는 썬더스피어를 휘두르면서 덤벼들었다.목에 창을 들이대기만 하고 항복을 받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바람이여!구속의 사슬이 되어라!" 크리스가 바람의 정령을 불러내자 장내를 세찬 바람의 소용돌이가 감쌋지만 클라리아는 날개를 펼쳐 오히려 실프를 타고 날아올랐다. "이정도론 안돼!내 날개를 얕보지 말라구,하급정령정도로는......" "바로 그걸 노렸지.......실라페여!너의 진정한 힘을 보여라!" 클라리아는 갑자기 바람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공중에서 균형을 잃어버렸다.떨어지는 클라리아를 다시 바람이 감싸며 안전하게 바닥에 내려놓았으나 장외로 떨어진 클라리아의 패배가 선언되었다. "어......이건 중급......" "한달전에 중급정령을 불러내서 계약을 맺었지." 크리스는 바로 얼마전 초급에서 중급으로 정령사의 수준이 올라가 있었다.특별하게 수련을 쌓지도 않았던 크리스가 어떻게 2년만에 정령사로서 성장할수 있었을까?그것은 아크때문이었다. 사실 정령사는 아크의 여인들중 승급하기 가장 편한것이 그저 하이엘프의 피를 이어받은 아크와 안기는 것만으로 정령과의 친화력이 자신도 모르는새 불어나는 것이었다.과거 이리나 역시 아크에게 안기다가 자신도 모르는 새 대정령사에 이르지 않았던가?(관련설정은 2부4편참조)다만 엘프였던 이리나에 비해 크리스는 속도가 느렸지만 한 10년쯤 있으면 대정령사도 가능할 것이었다.크리스는 중급정령 실라페를 소환하고서 일부러 힘을 약하게 썻기 때문에 클라리아는 그힘을 얕보고 있다가 일격을 당한 것이었다. "우아앙!이건 사기야!" 뜻밖에 클라리아가 바닥에 주저앉아 징징대자 사회자와 주변사람들은 난감해했다.이건 피와 살이 튀는 용병들의 생사를 건 무투회가 아니라 여자애들의 감정싸움같은 상황아닌가? "미,미안해.클라리아.........나도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었어.그러면......좀 더 주인님과 가깝게 있을수 있으니까.......저....16강에 진출하면 받는 보석은 너 줄께." 비록 아크의 여인들중 후궁에 있는 여인들도 루시와 파린의 <배달>로 아크에게 찾아와 안긴다지만 전쟁이 시작된 후에는 아무래도 전장에 있는 쪽이 아크에게 안길 확률은 더 많은 편이었다.아크가 레이라를 위해 메디아로 출발할때 고집을 부려 따라왔던 크리스는 클라리아가 화가 난 것 같아 어쩔 줄 몰라했다. "진짜지?나중에 딴 말하기 없기야?" 클라리아가 금새 눈물을 닦으면서 일어서자 크리스는 조금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짚으면서 비틀거렸다.함께 바깥으로 나오면서 크리스가 중얼거렸다. "어차피 보석같은거는 원하면 언제든 얻을수 있잖아......" "그래도 그런거하고는 틀리지!" 여기서 잠깐,유리아의 국민들은 황제가 호색은 해도 아주 검소한 황제라고 오해를 하고 있다.보통 황후가 5명에 측실이 50명정도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라의 재정을 파탄낼수있다.그런데 아크는 오히려 황궁에 쓰는 예산이 부인을 셋 두었던 아버지얀의 시대보다 적다.그래서 혹자들은 아크와 여인들의 관계는 사실은 여러가지 정치적관계가 결합된 정략적 결혼이라고 짐작하고 남녀의 정은 별로 없다고까지 했고 이것은 의외로 양식있는 사람들에게 설득력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일단 아크는 현재 유리아의 소금공급권을 독점하다시피하던 거대상단의 소유주 엘리스(재상 치엔터의 동생)가 자기 측실이다.중요한 사업인 소금공급이 한 상단에 집중되어 있으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 대륙을 통일하면 독점권을 분산시킬 예정이지만 그래도 엄청난 재산이다. 하지만 아크는 엘리스의 상단의 이익금을 자신을 위해서 쓰지 않았다.오히려 빈민구호와 전쟁예산에 모조리 쓰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아크가 <의외로 검소한 황제>라는 평을 받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크의 진정한 개인재산은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먼저 이지스탐색때 얻은 블루드래곤의 고룡 메카라오스가 가지고 있던 보물,위험한 아이템은 장로가 걷어갔으나 드래곤이 몇천년동안 모은 보물은 그것만으로도 제국하나를 능히 세울만했다. 두번째 마르키안군도의 해적들을 소탕했을때 얻은 보물,당시 국가에 상당량을 반납했는데도 불구하고 수백년동안 해적들이 쌓아둔 보물의 양은 엄청났고 그것중 상당수가 아크의 손에 들어갔다. 그리고.....줄리아의 마왕소환때 아크가 마왕을 갈취(?)한 보물들.......이것들이 모조리 아크의 비밀금고역활을 하는 용궁(신디아의 고향,메카라오스의 옛레어)에 쌓여있으니 아크는 보물들의 산에서 부인들전부와 함께 수영을 할수 있을 정도인데 굳이 욕먹어가며 세금을 많이 거둘리가 없다.아크의 여인들이 일반적인 황실여인들에 비해 검소한 편도 있지만 바로 이것이 <검소한>황제 아크의 비밀이었다. 32강전은 각조를 통과한 아크의 여인들끼리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하프오크의 딸이었던 쌍둥이 세자매중 맏이인 팬지는 로테와 대결하게 되어 패배했고 둘째인 데이지는 묘하게도 줄리아와 대진표가 맞서게 되어 마법사대 마법사간의 대결이 되어버리자 기권했다.애초에 두써클의 차이가 나버리면 마법사는 극복할 방법이 전무했던 것이었다. 오레니아 왕국제일의 여기사였던 제시카는 레나와 맞서 분투했지만 소드마스터도 쉽게 이길수 없는 경지인 레나를 상대로 익스퍼트 상급으로는 무리였다.결국 제시카는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났다. 유리아의 과거 오호장군중 발레리안의 딸이었던 조안나,피스트마스터인 리사,다크엘프인 사이나와 아크는 그다지 대단치 않은 용병과 대결하게 되어 쉽게 16강전에 올랐다. "제15시합!백합용병단의 아이나 대 로키안의 여기사 레이라!선수들 입장해주십시오!" "좋은 시합이 되기를......" 검을 천천히 들어올려 자신을 향하는 아이린의 모습을 바라보며 레이라는 긴장했다.사람들은 아이린을 용병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과 대등한 익스퍼트상급의 기사였다.그리고 아직 레이라의 검은 완벽하게 되살아났다고 보기는 힘들었다.그리고 아이린의 검에서 서서히 푸른색의 검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서 검을 깨끗하게 뒤덮어 정돈된 모습을 보이자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와 함께 대결을 관전하고 있던 헤일즈가 신음소리를 냈다. "이,이럴수가.....저 여기사는.....익스퍼트 상급수준입니다." 그말에 그라치오니도 놀라 의자에서 펄쩍 뛰어오를 뻔했다.소드마스터가 난무하는 이번전쟁에서 의미가 퇴색했지만 상급정도의 검사도 대륙전체에서 삼백명도 안된다.특히 저번전투에서 고급기사전력을 엄청나게 소모한 동맹은 이제 익스퍼트상급의 검사는 몇되지도 않는다.그런데 용병단에 그정도 검사가? "도대체........저년들의 정체가 뭐란 말인가?" 그라치오니는 다시한번 저들이 유리아의 공작원들이 아닌지 의심해보지 않을수 없었으나 쉽게 결론을 내릴수가 없었다.이미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은 마당에 아무리 유리아라고 해도 이런 위험한 곳에 공개적으로 내놓기엔 익스퍼트 상급은 너무 귀한 존재다.물론 유리아의 황제의 측실들만 해도 소드마스터의 숫자가 익스퍼트보다 많을 정도...... '잠깐!'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무서운 여인들의 꽃밭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커크란 자의 입장이 아크와 아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하지만 곧 그 가정은 자신의 깊은곳에서 부인되지 않을수 없었다. '아무리 대제국의 황제가 그런 미친짓을 할리가 없잖은가?그것도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자가!' 상념에 잠겨 그라치오니가 대회장에서 눈을 돌린사이에 아이린의 공격이 시작되었다.레이라역시 검기를 끌어올려 아이린과 맞서자 두검이 충돌하며 강한 스파크가 튀었다. "으음......" 검을 서로 맞대고 레이라는 잠시 머뭇거렸다.갑자기 아이린이 그런 레이라의 검을 뿌리치며 배를 걷어차버리자 레이라는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었다.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용병이 유명한 소드마스터의 딸이고 본인도 천재 여검사라고 불리던 레이라를 몰아붙이자 관객들은 놀라 비명을 질렀다. "아직도 뭘 고민하는 거야?" 아이린이 호통을 치면서 따라와 검을 내리치자 레이라는 옆으로 굴러 검을 피하면서 몸을 일으켰다.그러나 여전히 레이라는 제실력을 내지는 못하고 있었다.다시 아이린의 검이 날아들자 레이라는 겨우겨우 검을 막아냈으나 여전히 열세였다. "그,그런거 아니에요!" 그동안 당한 일들이 지금까지 상상할수도 없던 일이라 레이라가 쉽게 마음을 다잡긴 힘들었다.아직 예전에 거의 대등한 실력이었던 아이린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면?예전의 당신은 이렇지 않았잖아!" 아이린의 검이 날카로운 기세로 파고들자 레이라는 피하기에도 급급했다.소드마스터급을 빼면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여기사중의 한명인 레이라를 몰아붙이는 아이린의 기세에 사람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못했다. 과거에 아이린과 레이라는 동맹의 모임에서 한번 얼굴을 본적이 있었다.아이린은 26살,레이라는 22살에 익스퍼트상급에 진입했는데 사실 레이라는 열아홉살에 익스퍼트에 진입해 그다음해인 스무살에 곧바로 익스퍼트중급에 이를정도로 천재적인 여기사로 유명했다.아테나보다도 초기단계의 성장에서는 오히려 빨랐던 것이다.그렇게 당당한 여기사였던 레이라가 제모습을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아이린은 사정없이 레이라를 몰아붙였다.오히려 바깥에서 지켜보던 아크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검의 의미가 그렇게 당신한테 대단치 못한 것이었어?이런 것만으로 약해질만큼!" 맹렬한 기세로 몰아붙이는 아이린의 검을 막아내면서 레이라는 얼굴이 화끈거렸다.사실 레이라는 어렸을때에는 검을 익히지 않았고 발렌타인도 굳이 레이라에게 검을 가르치지 않았다.어렷을때의 레이라는 일에 바빠 가정을 등한시하는 아버지 발렌타인에 대한 반발로 시작한 것이 검이었다.레이라의 어머니는 레이라를 낳고 얼마뒤 죽어버려 레이라는 제대로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없었다.아버지에게 어머니말고 첫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스파르타쿠스와의 대화를 들어 어린나이에 알고 있던 레이라는 아버지거 어머니를 사랑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다. 레이라는 검사로서의 단련보다는 정치적인 일에 빠져 가정에 신경을 쏟지 못하는데다 여러 정략적 음모에 관여해 뒷말이 많던 아버지와는 다른 제대로 된 명예로운 검사가 되겠다며 아버지의 친구였던 스파르타쿠스를 졸라 겨우 여덞살때부터 검을 휘두르기 시작해 열다섯에 소드유저에 도달했다.그이후에도 레이라는 오로지 검에 몰두해 여자로서의 삶은 잊어버리고 살았다.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버지를 경멸하는 레이라에게 스파르타쿠스는 발렌타인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그것은 힘든 업무시간을 끝내고 무거운 몸으로 저택에 돌아와 남들에게는 잔다고 하고 밤에 홀로 연무장에서 검을 휘두르고 있는 발렌타인의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레이라를 놀라게 한것은 검은 체면치레정도고 정치군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아버지 발렌타인의 검에서 피어오르는 오라블레이드였다. 놀라 할말을 잊은 레이라에게 스파르타쿠스가 설명해주었다.결코 검을 게을리한것은 아니었지만 부패한 귀족들때문에 언제나 유리아에 열세를 보이는 조국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치에 몰두하지 않을수 없었던 발렌타인의 심정을 설명해주고 아버지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다.그리고 비록 첫사랑이 있었어도 발렌타인은 매덕스와 레이라의 어머니를 사랑했다며 애써 친구를 위해 변명했다. 이후 아버지를 존경하게 된 레이라는 아버지와 화해하고 더욱더 검에 매진했다.마음에 상처가 있을때도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주었지만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자 더욱더 빠른 진보를 보이게 된 것이었다.검은 레이라에게 삶고 동일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 쨍! 맞부딪히는 검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지자 아이린은 미소를 지었다.레이라의 검은 아까처럼 알멩이가 부족한 느낌은 아니었다. "훗,이제 좀 기운을 차린건가?"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하군요." 이번에는 레이라의 맹공이 시작되었다.애초에 같은 익스퍼트 상급이었으므로 서로의 수준은 비슷했다. 실력이 비슷한 두여인의 공방은 힘보다는 기술쪽에 치우치는 편이었고 모습도 아주 경쾌했다.비록 몸매는 갑옷에 가려졌지만 두 미모의 여인들의 공방은 싸움보다는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까지 보일 정도였다. "타앗!" 어느한순간 날카롭게 파고들어간 레이라의 검이 아이린의 목근처에서 멈추었다.미처 방어해내진 못했지만 사람들은 아이린의 실력부족이었다기보다는 운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두사람의 공방은 막상막하였다.아이린은 패배를 인정했고 레이라의 승리로 대결은 끝났다. "다음승부를 기대할께요." "인제 완전히 부활이네." 아이린이 미소와 함께 내민 손을 다잡으면서 레이라도 웃었다.장내의 관객들은 두사람의 대결에 커다란 환호성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이잉......" 그라치오니는 표정을 찡그렸다.쥬하텐을 띄워야 할 예선전이 도대체 다른 사람들이 너무 뜨고 있었다.그라치오니는 백합용병단의 정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베탁크에게 만나기를 청했다.이번무투회의 변수는 백합용병단이 될것이라고 그라치오니는 확신했다. ps.호색...에서의 검사의 등급설정을 과거에 아테나의 소드마스터 승급때 적은 글로 대체합니다. [원래 상급-중급-하급으로만 분류하는 검사의 구분을 익스퍼트에선 최상급이라는 구분을 따로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검사의 단계에서 먼저 소드유저는 단순히 자신의 검에 마나를 실어서 강화하는 수준이다.일단 여기서부터 마나를 사용할수 없는 자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다.일단 마나로 강화된 검은 같은 조건의 다른 무기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이지만 소드유저수준에선 상대방이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미스릴이나 드래곤본(드래곤의 뼈,금속과 같은 물질로 지상의 최강금속의 하나)같은 강력한 재질의 병기일 경우 어느정도 대등하게 겨룰수도 있다. 하지만 익스퍼트급에 이르면 얘기가 달라진다.익스퍼트급부터는 마나가 유형화된 검기가 검을 감싸며 피어올라 마나로 코팅한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며 때문에 병기의 이득을 보기 힘들어진다.최소한 같은 익스퍼트일 경우에나 무기의 이득을 본다거나 할수있는 것이다.일단 검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경우를 하급,검기가 검을 완전히 덮으면 중급,검기가 검의 형태를 완전하게 이루면 상급으로 분류한다.그리고 소드마스터부터는 검기가 날을 세워 뜻하는것은 무엇이든 베어버린다는 마나의 검 오라블레이드가 되어 검기가 6~7미터까지 솟구치게 된다.소드마스터에 이르면 병기의 우위는 별 의미가 없다.설사 미스릴로 만들어진 보검이라도 부억칼을 가지고도 베어버릴수 있는 것이다.또한 검기를 날려서 원거리에서 공격해지는 것도 가능해져 고위급마법사가 거리를 두고 잇어도 상대하기 힘든 무적의 경지이다.소드마스터에 이르면 오라블레이드를 빼고라도 검과도 한몸과 같이 되어 순수한 검술의 경지도 차원이 달라진다. 원래 최상급이란 분류는 애매해서 정식으로 사용되지 않는다.하지만 검을 감싼 검기가 오라블레이드처럼 크게 솟구치진 않지만 그 예리함과 정제된 모습이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론 최상의 것이라 하여 비공식적으로 분류하는 것이다.역대 소드마스터중에는 최상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드마스터가 된자도 있고 수많은 최상급이 거기에서 벽에 박혀 끝난 사람이 헐씬 많아 어떤 최상급한명은 '종이 한장의 벽같으면서도 금성철벽처럼 넘어설수 없는 벽으로 다가오는 것이 익스퍼트최상급의 경지'라는 한탄을 남겼다고 한다.어쨋든,현재 대륙에 소드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익스퍼트 최상급은 아크를 포함해서 대륙전체에 11명밖에 없는 최고의 수준이고 이제 아테나는 12명째의 익스퍼트최상급검사가 된것이다.] 사실 이건 그때의 진실은 아닙니다.당시에 로키안에는 대외에는 비밀로 발렌타인과 스파르타쿠스(발렌타인은 상급,스파르타쿠스는 익스퍼트최상급으로 대외에 알려짐)가 소드마스터였고 지하감옥에는 카르넨이 유폐되어 있었습니다.익스퍼트 최상급이 된 다음날 아테나는 아크와 함께 소드마스터가 되지만 저 시점에서는 유리아보다 로키안이 소드마스터전력에서는 우위였습니다.다만 로키안이 소드마스터가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내세울수 없었던 것은 로키안은 내부정치문제때문에 대외적으로 힘을 뻗을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연재분에 대한 설명입니다.어제 갑자기 게시판에 글이 안 올라가졌습니다.앞서 호색영웅대륙정벌기여자명세로 분류가 되어 올라간 56장은 글이 올라가지가 않아서 제가 마구 눌러댄 부분이 어떻게 올라는갔는데 뒷부분이 짤려버렸더군요.저는 길이때문에 글이 안 올라가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특정문장때문에 글이 안 올라가는 거였습니다.할수없이 내용이해에 크게 방해가 안되는 부분이라 그부분만 삭제하고 다시 올렸다가 지금 원인을 알아내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어제 잘못 올라간 부분을 읽으신분은 중간쯤부터 읽으시면 될겁니다. ----------------------------------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근친장면이 있습니다. 56.나체의 대결 아크일행은 베탁크의 지하쇼장에 모여있었다.아크는 원래 베탁크의 쇼장이 있었던 곳을 갈아 엎어 버리고 그가운데에 침상을 놔두고 자기 숙소로 삼았는데 아크로선 보기드물게 저항능력이 없는 여자들까지 잔인하게 때려죽인 장소를 잠자리로 삼는것에 여인들은 거부반응을 보였으나 아크는 <그깟놈들 억울하면 살아서 덤벼보라고 해라>라며 오히려 그들의 죽음을 모욕이라도 하겠다는 듯 그 자리에서 연일 자신의 여인들과 질펀한 관계를 가졌다. "아앙,저두요......" "제가 더 상처받았다구요......" 침상위에서 얽혀드는 여인들의 육탄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며칠 지나자 여인들도 익숙해졌고 오늘은 탈락한 클라리아,아이린,팬지,데이지,제시카는 진 걸 위로해주겠다는 아크의 말에 서로 육탄공세를 펼치면서 달라붙기 시작했다.한참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할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 똑똑 "들어와." 아크의 대답과 동시에 문이 열리자 안쪽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레이라가 얇은 가운하나만을 걸치고 방안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아주 얇은 재질의 가운속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레이라의 알몸이 모두 거의 드러나다 시피했고 그속에 드러난 몸뚱아리는 마나를 다룰수 있게 되면 울퉁불퉁한 근육이 필요없는만큼 필요없는 근육질이 없이 아주 날씬하면서도 볼륨감있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무슨일이지?" 아크는 싱긋웃으면서 물었다.사실 뻔한 일이었지만. "이걸 원하시는게 아닌가요?안심하세요.이번엔 저번에 말씀하신 것처럼 저자신을 학대하기 위해서 망가져버린 인형이 되기 위해가 아니에요.어디까지나 제 선택입니다." 가운을 열어 자신의 알몸을 모두 드러내버리면서 레이라는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알몸이 되었을때 본능적으로 가릴만한 젖가슴을 가리지도,다리를 움츠리지도 않는 모습은 도발적이었다. '후후,정말 길들일 맛이 나는군......하지만 이렇겐 좀 재미가 덜하지.여기까지 들인 공이 있는데 말야.' 레이라가 이렇게 도전적으로 나온것은 내심 전의 자신을 학대하는 심정에서 나온 성노로 다루어달라는 것과는 조금 다른 심정이었다.어차피 자신은 이제 로키안으로 돌아갈수 없었다.아니,돌아갈수 있다고 해도 자신이 다시 그들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다.결국 유리아쪽으로 돌아설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과연 아크가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었을까?일국의 황제가 이런 곳까지 직접 온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단지 불쌍한 여기사를 도와주러 여기까지 자신의 여인들을 데리고 올리가 없었다.뭔가 다른 계산이 있을지 모르지만 서슴없이 자신에게 <내것이 되고 싶다면 최소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찾아!>라고 말한 것은 그렇게 되면 자신을 거두겠다는 뜻이기도 했다.그리고 아크가 자신을 원한다면 어차피 자신은 거부할수 없고 그렇다면 마냥 자신을 시식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단 먼저 주어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온 것이었다. 하지만 결심을 단단히 하고 왔다지만 역시 아크가 침상에서 일어나 지금까지 여인들의 애무로 발딱 솟아있는 자지를 덜렁거리면서 다가오는 모습엔 얼굴이 새빨개지지 않을수 없었다. "어차피 줘야 할꺼라면 당하는것보단 알아서 주겠다?그편이 차라리 자존심에 낫다 이거지?"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말하는 아크의 얼굴을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는 레이라를 귀엽다는듯이 싱글거리면서 응시하던 아크는 레이라를 힘껏 끌어안아 입술을 맞추었다.눈을 감고 아크가 하는대로 받아들이던 레이라는 아크의 혀가 입술을 노크하며 안으로 파고들려하자 순순히 빗장을 열었다.미끈거리는 아크의 혓바닥이 입안을 누비는 느낌에 눈을 감고 있던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혀를 움직였고 자신도 모르는새에 그 움직임에 말려들었다. '아.......' 레이라는 혀와 함께 넘어오는 아크의 침을 삼키면서 의외로 그것이 달게 느껴졌다.그리고 자신의 침을 빨아들이는 아크에게 순종해 자신의 침을 보내면서 두사람은 한참동안 연결되어 있었다. "하아......" 긴 입맞춤뒤 레이라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렸다.역시 이쪽방면의 산전수전을 다겪은 아크는 레이라로선 상대하기 무리였다. "좋아,결심했다니 어디 이번엔 봉사를 받아볼까?" 다시 침상위에 걸터앉으면서 다리를 벌리고 아직도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자지를 가리키는 아크의 말뜻을 알아들은 레이라는 두근거리는 심장의 느낌을 참아가며 아크의 다리사이에서 무릎을 꿇었다.그리고는 두손으로 조심조심 아크의 자지를 손으로 쓸어올리면서 입술을 천천히 귀두끝으로 가져갔다.먼저 귀두를 혀끝으로 조금씩 핧아대던 레이라는 입을 벌려 입술에 자지를 찰싹 붙여 밀착한 상태로 머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레이라의 새빨간 입술안으로 아크의 잔뜩 성이난 살덩어리가 삼켜졋다,뱉았다를 반복할때마다 그 표면은 레이라의 침으로 끈적거렸다.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레이라의 매끈한 살결의 뺨이 볼록해졌다.오목해졋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흐으으....." 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간간히 새어나오는 레이라의 가쁜 숨결이 방안을 가득 메웠고 다른 여인들은 새로 들어온 신참(?)의 실력을 감상하고 있었다.하지만 실전경험이 없는 레이라의 애무는 쉽게 아크를 자극하지는 못하고 있었다.베탁크는 레이라에게 봉사의 기교도 어느정도 가르치기는 했지만 자세히 가르치지는 않았다.어차피 베탁크의 고객들은 웬만한 자극으로는 별로 대단하게 느끼지도 않을 것이기에 레이라가 남자에게 처음해보는 봉사로 당황해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펠라치오도 가르치기는 했지만 모형으로 시켰기 때문에 실제로 남자의 물건을 빨아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이다. '......' 레이라가 구역질을 할것같은 느낌을 참으면서 앞뒤로 머리를 세차게 흔들때마다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이 허공에 휘날렸지만 동작만 클뿐 아크를 흥분하게 만들기는 레이라의 테크닉으로는 힘든듯했다.이것은 고의로 아크가 흥분을 늦추고 있는 탓도 있었다. "그만.' 아크의 말에도 불구하고 레이라는 계속 아크의 물건에 매달려있다가 아크가 어깨에 손을 대고 나서야 알아듣고 거기에서 떨어졌다.오히려 이런 상황이 더 수치스러운듯 레이라의 얼굴은 새빨개졌다. "어서 빨리 이 시간을 끝내버리고 싶은 거겠지?그런심정으로 해봐야 나는 흥분하지 않아."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아크의 말에 레이라는 얼굴이 새빨개졌다.아크는 침상에서 일어나더니 자신의 매직포켓에서 검두자루를 꺼내어 한자루를 레이라에게 건넸다. "이건 왜....." "아무래도 레이라는 검을 휘둘러야 긴장이 풀리는 모양이니 조금 상대해주지.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하지 않을테니 마음껏 덤벼봐.검으로 땀을 빼는 것도 나쁠것 없지." 갑작스러게 대무를 하자는 말에 레이라는 놀랐지만 아크에게 끌려 가운데로 나갔다.원래 쇼장이었던 지하실은 넓직해 침상을 둔 자리를 빼고도 충분히 두사람이 겨룰만한 공간이 나왔다. "저어......옷을......." "어차피 끝내고 벗을건데 뭐하러?" 막상 검을 들고 마주자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여태 가릴생각도 하지않던 사타구니와 젖가슴을 자신도 모르게 가리려고 했지만 싱글거리는 아크의 표정을 보고는 곧 그만두었다.알몸의 남녀가 검을 휘두르며 서로 얽히기 시작했다.사용되는 기술들이야 휘황찬란한 것들뿐이었지만 누군가 그것을 보았다면 번쩍이는 검보다는 흘러내리는 땀으로 번들거리는 두사람의 나체였으리라.레이라가 검을 세차게 휘두를때마다 출렁거리는 가슴과 엉덩이를 느긋하게 감상하는 눈초리에 처음에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못하던 레이라였지만 차츰 익숙해지는듯 검술이 날카로와지기 시작했다. "흐읍!" 역시 소드마스터와 익스퍼트 상급의 격차는 엄청났다.익스퍼트상급도 대단한 실력에 속하지만 아크의 검의 속도와 위력,기술은 차원이 달랐다.그래도 아크가 레이라를 봐주면서 가르치듯 공격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라는 그럭저럭 버틸수 있었다. '이,이런?나 왜 이러지?' 레이라는 하체가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으로 젖어가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비록 격한 운동으로 인한 땀방울이 온몸에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다리사이에서 흘러내려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 느껴지는 끈끈한 느낌은 분명 땀의 느낌과는 달랐다.레이라는 운동으로 인해 숨이 차오르는 것과는 다른 몸안쪽의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는 열기로 달아오르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놀랐다. '후후.....' 사실 이것은 아크의 장난때문이었다.아크는 레이라보다 훨씬 빠른 속력으로 그녀의 몸을 스칠듯말듯한 공격으로 여자의 성감대부분만을 자극하고 있었다.레이라는 그것이 아크가 봐주고 있는 것인줄 착각하고 있었지만 목덜미나 겨드랑이등 몸의 예민할만한 부분을 한두번씩 칼등으로 자극하며 레이라의 몸을 이곳저곳건드려 레이라가 민감한 부분을 확인한 아크의 검이 이곳저곳을 계속 레이라가 눈치못채게 미세한 움직임으로 건드리자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한줄만 알고 있던 레이라는 점점 가빠오는 숨결때문에 검을 쥐고 있기도 힘들정도였다. "아앗!" 결국 아크의 검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검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가쁜숨을 몰아쉬고 있는 레이라에게 방금전까지 검무를 펼치던 바닥에 그대로 팔배개를 하고 드러누워버린 아크가 명령했다. "어디 이번엔 제대로 봉사를 받아볼까?몸도 풀렸을테니 아까 하던 걸 다시 해봐." 레이라는 숨을 천천히 고르면서도 천천히 아크의 옆에 다가와 손으로 아크의 자지를 감싸쥐면서 천천히 입술을 가져갔다.검술로 땀에 쩔은 아크의 자지는 아까보다 냄새가 많이났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느낌이 싫지 않았다. "끝에서부터 천천히 핧아.손가락으로 아래쪽을 자극하면서." 아크의 지시대로 손가락으로는 뿌리쪽과 더 아래의 구슬을 애무하면서 레이라는 혀를 내밀어 아크의 자지를 귀두끝에서부터 핧기 시작했다. "저어.....그렇게 빨기만 하면....." 아이린과 클라리아등이 혀를 사용하는 방법과 입술에 힘을 주는 방법,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등에 대해 조언을 하기 시작했고 레이라는 얼굴이 새빨개지면서도 검의 천재는 이쪽에도 통하는 법인지 열심히 기교를 발휘하기 시작했다.입안깊숙히까지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서 혓바닥으로 굴리면서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즈릭고 있었다.뜨거운 숨결을 내뿜으면서 찰싹 남자의 육봉에 입술을 밀착시킨채 머리를 흔들면서 레이라는 마치 맛있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아크의 자지를 빨았다. "으으음....좋군......." 사정의 느낌을 느낀 아크가 갑자기 팔배개를 풀고 손을 아래로 뻗어 레이라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는 물건다루듯이 레이라의 머리를 거칠게 흔들어대기 시작했다.목구멍까지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레이라는 구역질이 나올것 같았지만 곧 익숙해지면서 그 느낌까지 쾌감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입술과 혀를 최대한 사용해서 아크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레이라의 움직임은 아크의 사정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우욱!으음...." 크게 분출한 아크의 정액이 레이라의 얼굴에 조금 튀었고 뒤이어 아크가 자지를 입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레이라의 머리를 아래로 눌렀기 때문에 레이라는 숨이 막힐것같은 상태로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꿀꺽꿀꺽 삼켜야 했다.아크가 손을 떼자 머리를 들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레이라는 그 숨이 막힐것같은 느낌에서조차 쾌감을 느꼇던 자신에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귓전에 아크의 명령이 이어졌다. "뒷처리도 해야 되는 거야." 아크가 시키는대로 순순히 다시 고개를 숙여 혀를 내밀어 정성스레 아크의 자지를 핧기 시작했다.레이라의 혀의 봉사에 다시금 물건이 살아나기 시작한 아크는 몸을 일으키더니 침상쪽으로 돌아섰다. "오늘은 여기까지,그만 나가봐." "네?저,저어....." 여기까지 가놓고 그만 자기방으로 돌아가보라는 아크의 말에 레이라는 당황해 뭐라 말을 못하고 머뭇거렸다.다른 여인들도 이해가 안되는듯 당황해했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직포켓에서 구슬하나를 꺼내서 레이라에게 주었다.이것이 일종의 마법으로 저장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낸 레이라는 무엇인가 해서 그내용을 보려고 했다. "아,그건 방에 가서 보도록 해." 아크가 레이라의 귓전에 뭐라고 속삭이자 레이라가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아크의 얼굴을 잠시 들여다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팬지와 데이지 자매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크에게 물었다. "저어....주인님,혹시 어디 편찮으세요?" 아크가 이제 입안에 넣기만 하면 되는 먹잇감을 맛만 보고 뒤로 미루다니!피식웃으면서 도대체 믿을수 없다는 표정의 팬지의 몸을 끌어안은 아크는 다시 힘을 찾아 발딱 서있는 아래쪽의 물건을 팬지의 배에 비비면서 말했다. "의심나면 확인해보면 되겠지?내일도 시합이 있으니까 차례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두르라구." 아크의 말에 다시금 여인들이 꿀을 찾아 덤벼드는 벌떼처럼 달라붙기 시작했다.다시금 열락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한편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는 골치가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베탁크를 추궁해보면 뭔가 실마리를 잡을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과는 달리 베탁크는 능글거리면서 의외로 자신을 겁내지도 않고 버텼다.결국 베탁크를 돌려 보내고 나서 그라치오니는 현재까지의 단서로 백합용병단의 정체를 추론해볼수밖에 없었다. "역시 유리아인가?" 쥬하텐과 밀착해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 베탁크가 유리아와 연계되어 있다는 것은 이상할법도 했지만 애초에 그런쪽으로 신용을 지킬 위인은 못되니 불가능할것도 없었다.현재 나타난 백합용병단의 전력은 너무 강했다.아마 로키안이나 메디아의 가장 강력한 부대보다도 더 강할 것이었다.베탁크는 유리아의 용병들중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던 자들로 이루어진 신생용병단이라고 그들을 소개했지만 용병들이 그정도로 강하다면 어느정도는 유명해져야 했다.그런데 전쟁중 유리아에 저렇게 특출난 용병들이 있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일단 유리아가 이대회에 공작을 벌일 개연성은 충분했다.이번 무투회는 쥬하텐을 로키안의 희망으로 떠받들기 위한 무대장치이기도 했구 로키안이 구심점을 갖는 것을 경계해 쥬하텐의 우승을 방해하려는 구상을 갖는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었다.그러나 문제는 너무 일을 크게 벌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 자신이 그런 공작을 계획하면 저렇게 따로 용병단을 구성해서 눈에 띄는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었다.실력을 감추고 있다가 갑자기 쥬하텐을 패배시킨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허를 찌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저렇게 <나좀봐주시오>하는 식으로 행동하진 않을 것이다.생각지 못한 강적을 만나 실력이 드러난 것도 아니고 거의 실력을 드러내다시피 하고 있지 않은가?거기다 그러면서도 마법검을 사용해도 좋다는 조건을 대회에 추가시켜 쥬하텐을 유리하게 만들어주기까지 했다.7써클의 마법검을 사용하는 상대라면 대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아니면 상대하기 힘든데도 말이다. 그리고 저들을 유리아의 공작원으로 평가할 경우 모순되는 것이 상당히 고급스런 전력을 적지한가운데에 내팽개치겠느냔 말이다. 백합용병단에 대한 분석보고를 읽어 보던 그라치오니는 그들의 단장이라는 커크란자의 서류를 살펴보았다. "용병단장 커크라.....도대체 네놈의 정체가 뭐냐?" 일단 커크의 실력은 익스퍼트중급정도로 분석되었다.하지만 이미 익스퍼트상급의 기사가 나온판에 커크란놈도 실력을 더 드러내지 말란 법은 없었다.만약 이자가 용병단장이라면 최소한 용병단장이 단원보다 약할리는 없으므로 이자도 최소한의 실력이 익스퍼트상급이란 말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놈말고도 이번에는 유독 고수급이 많군." 서류를 뒤적거리면서 그라치오니가 중얼거렸다.백합용병단외에도 다른 용병중에 익스퍼트중급이 두명이나 되었는데 이들은 플로린제국의 군인출신들이라며 플로린제국의 문장인 장미를 용병단이름으로 삼은 장미용병단소속이었다. "하지만 커크 이놈은 뭔가 다르다." 만약 이들이 정말 유리아의 공작원이라면 커크란자는 무력자체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을지도 몰랐다.무력으로 주변사람들을 제압해야 하는 용병들과는 사정이 틀리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유리아는 황제도 완전 꽃밭속에 파묻혀 사는 인간이었지?유리아는 원래........" 실없는 혼잣말을 지껄이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소스라치게 놀랐다.물론 절대 그런일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묘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가설과 일치하는 상황이 많다고 느낀 그라치오니는 서둘러 유리아황제아크의 정보파일을 전부 챙겨오라고 아들인 라트포를 매직폰으로 호출했다.밤중에 갑자기 정보부에 달려가 서류를 챙겨와야 했던 라트포는 당황스러웠으나 물러가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졸린눈을 비비면서 다시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이럴수가!설마!" 그라치오니는 아크황제의 후궁명단을 비교해보면서 그것이 놀랍게도 현재 백합용병단의 구성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분명 현재 유리아황제는 몬스터사냥을 지휘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 그곳에는 아크의 부인들중 소드마스터전부와 성녀캐서린등의 지명도 높은 여인들이 전부있다.아크의 여인들중 이 여인들의 지명도가 워낙 엄청나 그리 큰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그들외에 다른 측실들의 신상정보와 백합용병단 단원들의 모습이 일치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그라치오니는 최대적국의 황제가 어쩌면 자신들의 품안에 들어와있는것인지도 모르다는 사실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 "과연 내추측이 맞는 것일까?" 방안을 종종걸음으로 왔다갔다하며 고민을 계속하는 그라치오니였지만 자신의 추측이 확실한지는 장담할수 없었다.뭣보다 황제가 이런일에 직접 나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는가?그러나 만약 진실이라면....... "으아아악!" 머리가 아파오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끓어오르는 피를 견디지 못하고 방을 나갔다. "으으음......" 사실 그라치오니에겐 아주 최악의 성벽이 있었다.흥분으로 끓어오르는 성벽을 어린 여자아이를 안으며 달래는 것이었다. - 쾅! 거칠게 문을 열어재친 그라치오니의 눈앞에는 가녀린 알몸을 목욕수건하나로 아슬아슬하게 가린 어린 소녀한명이 있었다. "하,할아버지......" 놀라 수건을 떨어뜨려 알몸이 드러나버린 소녀는 아직 덜익은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손으로 가리고 몸을 오들오들 떨면서 벽으로 뒷걸음질쳤다.가냘픈 손목에는 가느다란 팔찌하나가 "오오.메리나." 바로 이 소녀 메리나는 그라치오니의 친손녀였다.겁에 질려 자신을 쳐다보는 손녀의 눈길을 바라보면서 그라치오니는 이 순수한 모습을 능욕해서 더럽히고 싶다는 욕망에 지배되어 피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제발....이러지 말아요!" 메리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했다.석달전이었다.열여섯의 생일을 맞이하던 날 밤 할아버지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해 자신을 미친듯이 범했다.아버지 라트포에게도 차마 사정을 말하지 못하고 절망에 잠겨 있던 메리나를 그라치오니는 늙어서 손녀의 시중을 받고 싶다며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갔고 사정을 모르던 아버지는 그것을 허락해버려 두달동안 이따금 스트레스가 쌓이면 갑자기 자신의 방으로 찾아와 능욕을 가하고 돌아가는 할아버지 때문에 메리나는 죽고만 싶은 심정이었다. "메리나,사랑한다." 메리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늙은이답지않게 그라치오니의 기세는 무서웠다.억지로 메리나를 벽에 손을 짚고 돌아서게 한 그라치오니는 짐승처럼 메리나의 몸을 뒤쪽에서 범하기 시작했다. '죽고 싶어.....' 아버지에게 사정을 얘기하지도 못하고 할아버지 곁에 있게 된 다음 처음에는 자신을 다시 범하려는 할아버지의 앞에서 단검을 목에 가져가며 손만 대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해 몸을 지킬수 있었다.그러나 다시 보통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보이던 그라치오니는 빈틈을 타서 메리나의 팔목에 노예들을 조교할때 자살이나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구속팔찌를 채워버렸다.이것은 특수한 세공으로 그런 종류의 팔찌로는 보이지 않게 아주 가늘고 아름답게 세공했는데 벗을수도 없고 뭣보다 구속을 위한 마력을 갑작스럽게 적국에서 순간이동으로 침투해오는 것을 막기위해 쳐두는 공간결계를 유지하는 마법진에 연결해두었기 때문에 팔찌를 부수지도 못하고 메리나는 마치 인형처럼 자신의 방에 갇혀 사오일만에 한번씩 찾아와 자신을 능욕하고 돌아가는 할아버지만을 만나면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왔다. 자신의 몸에 욕정을 쏟는 할아버지를 받아들이는 메리나의 눈에서는 쉴새없이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라치오니는 오로지 자신의 욕정만을 분출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편도 엣찌씬없을듯......이번 레이라편을 너무 질질끌어서 내용 늘리기로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사실 재미도 없는 격투씬을 너무 길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실지.....ㅠㅠ 57.묵사발이 된 쥬하텐 - "그랬단 말이지......" 수십년동안 별의별일을 겪어온 역전의 노장인 발렌타인도 복받쳐오는 설움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참을수 없었다.옆에 서있던 아들 매덕스는 분을 참지못하겠다는 듯 주먹을 불끈 움켜쥐고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로키안이여.....스스로 기둥을 찍어버렸구나.' 갑자기 찾아온 대마법사 텔레마코스가 찾아와서 발렌타인에게 설명한 여태까지의 자초지정을 모두 들은 플로린해방군지도자 솔로는 이 어이없는 이야기에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발렌타인에게 뭐라고 할말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원래 마음속에 갈등은 많았지만 아크가 준 돈으로라도 플로린의 독립을 위해 어떻게든 싸워보려고 하던 솔로였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다. 그럭저럭 지금까지 천여명이 조금 넘는 정도의 숫자가 모였지만 일단 솔로를 뒷받침해줄만한 세력이 전혀 없었다. 일단 플로린은 그이전의 대귀족할거주의상태에서 섭정리스공작이 귀족제거작업으로 마구잡이로 지방의 실력자귀족들을 제거했기 때문에 지방에 세력을 가질만한 자들이 남아있지 않았다.그리고 살아남은 조무라기들은 자기보신에 철저한 자들이라 압도적인 우위의 유리아에 저항하려는 생각을 가질만한 자가 있을리 만무했다. 두번째로 그렇다면 백성들은 지지하느냐?그것도 아니었다.원래 플로린은 북방의 플로린에 비해서 귀족들이 자유민의 재산을 여러가지 수작으로 침탈하는 자들이 많은데다 자유민을 몰아내고 외국에서 사온 농노로 그자리를 채우는 일이 많아 농민들중 상당수가 외국에서 팔려온 농노들이 많았다.리스공작이 막판에 귀족들을 숙청하면서 그런 농노들을 해방하고 자유민으로 바꾸어가는 개혁을 시도했으나 곧 제국이 혼란상태에 빠졌고 그런상태에서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다.오히려 국민들은 불완전한 리스의 공작을 마무리지어 자신들의 땅과 재산,자유민신분을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나라를 바꾸어나가는데다 악명높았던 몬스터들을 모두 토벌하고 새로 땅을 마련해 자신들에게 나누어주는 유리아를 환영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세번째로는 솔로개인의 역량부족이었다.일단 솔로본인이 애초에 승리를 믿고 있다기보단 자신이 플로린의 군인으로서 할바를 다하지 못했다는 의무감을 발휘하려는 것에 더 가깝다 보니 구체적인 전략전술이 부족했던 것이다.고지식한 솔로는 유리아가 자신들보다 더 나은 지배자라고 대놓고 말하기까지 하는 백성들에게 화도 내지 못하고 돌아올 정도였다.그나마 어설픈 플로린해방군이 토벌당하지 않는 것은 혹시 백성들에게 약탈행위라도 하지 않는 이상 방관하라는 황제의 밀명때문에 유리아군이 적극적인 토벌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었다. 발렌타인이 로키안에서 플로린으로 침투해왔을때는 의기소침해져서 나갈바를 찾지 못하고 있던 솔로의 모습이었다.사실 제국이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느끼고 절망으로 죽을 자리를 찾아온것이나 다름없던 발렌타인은 그 한심한 모습에 오히려 기운이 빠져 마치 휴양이라도 하듯 솔로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참이었다.소드마스터라는 강력한 지원세력을 얻고도 산속에 마련한 근거지에 틀어박혀 있던 플로린해방군에는 갑자기 그에 못지 않은 손님이 들이닥쳤다.바로 9써클의 대마법사 텔레마코스와 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가 찾아온 것이었다. 원래 텔레마코스와 헤어져 플로린으로 먼저 입국한 매덕스는 겨우겨우 플로린해방군의 근처까지 찾아왔다가 레이라를 구하고 플로린으로 온 텔레마코스와 합류한 것이었다. 갑작스레 텔레마코스가 이곳에 나타난데 발렌타인은 의아해했지만 곧 뭔가 큰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하고 텔레마코스에게 사정설명을 재촉했다.텔레마코스는 옆에 있는 솔로를 불편해했지만 그동안 솔로와 친밀해졌던 발렌타인은 어차피 더 나빠질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솔로앞에서 모든 사정을 자세히 말해보라고 했다. 사정을 들은 발렌타인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이런저런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제국의 대륙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자신이었다.그런데 남겨두고 온 혈육까지 하마터면 죽일 뻔했다는 것에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자결하겠다 이건가?큭큭큭......." 발렌타인은 자신을 저버리고 애송이 쥬하텐에게 비이성적인 열광을 보이려는 사람들의 심정을 짐작이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현재의 전력열세상황에서는 자신과 같은 소드마스터한명이 있어봐야 사실 희망이 되어주진 못한다.유리아는 그전력을 훨씬 능가하니까. 하지만 쥬하텐의 경우는 다르다.실제로 마법검을 가진 검사한명정도는 오히려 실전적인 전력에서는 소드마스터보다 떨어진다.그러나 사람들은 실질적인 전력을 계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절망적인 상황에서 운명에 선택받아 혜성처럼 나타난 영웅으로 쥬하텐을 떠받들면서 자기최면을 걸고있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 좋다.자신도 패배를 인정하고 죽을 장소로 이곳을 찾아온 것이었으니까,그러나 자신을 이렇게 죽을 장소로 내몰고도 자식들을 죽이고 모욕하려고까지 했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수 없었다. "솔로,이렇게 되었으니 나는 이만 떠나봐야겠소." 솔로는 발렌타인을 막거나 설득할수가 없었다.힘없는 얼굴로 자신을 배웅하는 솔로에게 발렌타인이 말했다. "솔로,스스로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이 병정놀이는 그만두는게 좋소.최소한 자신도 일의 성공을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필요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은 동반자살을 함께하려는 것에 불과하오." 그리고 발렌타인은 텔레마코스의 순간이동주문으로 매덕스와 함께 메디아로 떠났다.발렌타인은 쥬하텐을 스스로 끝장내버릴 생각이었다. "휴우......" 발렌타인을 떠나보내고 나서 솔로는 풀이 죽은 얼굴로 동료들을 모이게 했다.발렌타인의 말대로 쓸데없는 죽음보다는 동료들에게 남은 군자금을 모두 나눠주고 해산시킬 생각이었다. "대,대장님!또 손님이 왔습니다!" "지원자면 돌려보내라.이제 동료를 더 받을 필요는 없으니까." 시큰둥한 얼굴로 헐레벌떡 달려온 부하에게 대답한 솔로였지만 대답은 그가 예상한 것과 달랐다. "그,그게.......엘프들입니다!" "뭐라구?" 솔로는 부하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엘프들은 플로린이란 나라를 아주 싫어할것이 틀림없었다.과거 이종족들에게 가장 무례한 태도로 일관한 나라가 플로린이었고 그런 플로린을 되찾겠다는 플로린해방군에게 그들이 손님으로 찾아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는 엘프들의 로드 길리우스라고 하오." 찾아온 엘프들의 대표자의 자기소개에 솔로는 무례함도 잊고 입을 쫙 벌리고 할말을 찾지 못했다.엘프로드가 누군가?바로 전대륙의 200만의 엘프들의 지도자였다.인간의 군주와는 개념이 틀리지만 그런 거물이 자신들을 찾아왔다는 것에 솔로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사실 내가 찾아온 것은 내 사위의 전갈을 전하기 위해서요." 그제서야 솔로는 엘프로드의 딸 이리나가 유리아의 황제의 3황후라는 것을 기억해냈다.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솔로에게 길리우스의 직접적인 용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 콰당 "우와악!" 한방에 벽까지 날아가 내동댕이쳐진 쥬하텐은 배를 움켜잡고 구토를 해대기 시작했다.속이 모조리 뒤집혀져버린 것 같았다. '이,이럴수가 .....이럴리가 없는데......' "와아아!" "최고다!" "아가씨!그 밥맛없는 녀석을 날려버려!" 어제의 쥬하텐의 잔인함을 기억하고 있는 용병들은 맨주먹으로 쥬하텐을 두들겨패고 있는 여자권사에게 환호성을 질러댔다.기왕이면 여왕님(아마도 일반적인 여왕과 의미가 좀 다를것이다)처럼 그놈을 자근자근 짓이겨 달라고 외치는 자도 있었다. "저,저런....." 어이없다는 눈초리로 이 광경을 바라보던 메디아 최고의 검사와 마법사인 헤일즈와 초프레나스가 그라치오니에게 시합을 중단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눈길로 재촉했다.동맹국의 황자가 저러다 죽기라도 하면 큰일이 나는 것이다. '역시....그랬던 것인가?' 그러나 그라치오니는 이제 쥬하텐의 생사에는 관심도 없었다.오히려 자신의 추리가 맞았다는 것을 확신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저여자가 바로 유리아황제의 측실이라는 리사?' 그순간 쥬하텐은 또다시 리사의 발길질에 채여 붕 허공으로 떠올랐다.이미 이것은 시합이라기보단 일방적인 구타에 가까웠다. 오전내로 시합을 끝내고 전시합의 부상의 치료가 끝난다음 8강전을 벌여야 하는 탓에 16강전의 시작시간은 조금 일렀다.그 대진표는 다음과 같았다. 16강전 대진표 1시합 - 쥬하텐:리아(실제로는 리사,하단은 아크여인들은 전부 본명으로 표시) 2시합 - 사이나:레나 3시합 - 쿠미:크리스 4시합 - 아크:케론(로뎀용병단) 5시합 - 레이라:쿠우단(로키안의 또다른 호위기사) 6시합 - 로테:도우란(고르곤용병단) 7시합 - 조안나:로폰네츠(장미용병단) 8시합 - 줄리아:라이네츠(장미용병단) 8강전 1시합 - 1,2시합의 승자간 대전 2시합 - 3,4시합의 승자간 대전 3시합 - 5,6시합의 승자간 대전 4시합 - 7,8시합의 승자간 대전 4강전 1시합 - 1,2시합의 승자간 대전 2시합 - 3,4시합의 승자간 대전 첫번째 시합의 맨주먹의 여자용병 리아와 쥬하텐의 대결은 사람들은 틀림없이 리아가 기권할것이라고 생각했다.어제 쥬하텐이 시합을 시작하자마자 다짜고짜로 마법검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해 사람을 흔적도 없이 태워버린 것을 기억하던 사람들은 "이봐,아가씨. 관두는게 어때?난 레이디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기사로서 여자를 차마 해치기는 싫군." 제딴에는 리사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인심을 쓴다고 한 소리였는데 리사는 말도 하기 귀찮다는 듯 쥬하텐에게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이거나 먹으라는 제스쳐를 취했다.얼굴이 시뻘개진 쥬하텐은 화가 치밀어 어스브링거를 뽑아들면서 소리쳤다. "이,이 천박한 계집년 같으니.......단번에 두쪽을 내주겠다!" 손에 무기가 없는 리사를 얕본 쥬하텐은 시작신호와 함께 대뜸 리사에게 덤벼들어 검을 머리위에서부터 내리쳐 두쪽을 내버리려고 했다.그러나 쥬하텐이 앞으로 뛰어나오면서 검을 머리위로 치쳐올린 순간 벌써 리사는 쥬하텐의 눈앞에 닥쳐들었고 어느새 무서운기세로 리사의 주먹이 쥬하텐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콰직! 단한방의 주먹에 투구가 우그러지면서 턱이 돌아가버린 쥬하텐은 깜짝 놀랐다.그는 로키안제국의 황위계승권자인였고 그의 갑옷은 로키안황실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보물인 드래곤본제 갑옷으로 강도만큼은 아크가 입고 있는 갑옷과 동일한 것이었는데 그 갑옷이 충격을 전혀 막아주지도 못했고 저 여려보이는 주먹에 우그러져 버린것이다. 휙! 뒤로 물러나 비틀거리는 쥬하텐에게 리사가 이번에는 돌려차기를 가했다.쥬하텐은 왼손에 들고 있던 방패로 막았지만 엄청난 충격에 놀란 쥬하텐은 방패를 떨어뜨려버렸다.도대체 맨손으로 무장을 갖춘 기사를 몰아붙이는 권사의 위력에 쥬하텐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이......" 뒤이어 이번엔 천천히 리사의 손바닥이 다가왔다.그저 살짝 밀려고만 하는듯한 그 가벼운 동작을 쥬하텐은 미처 막지 못하고 손이 가슴에 닿았지만 곧 그녀를 밀어내려고 했다.그러나..... "우어억!" 순간 쥬하텐은 몸속이 터져버릴것같은 충격에 그대로 쓰러질뻔했다.몸속의 내장이 모조리 끓어오르는 것같은 느낌에 더이상 참지못한 쥬하텐은 투구를 벗어던지고 마구 토해대기 시작했다.관객들은 그 광경에 모두들 할말을 잃었다. "이,이년 .....죽어랏!" 간신히 몸을 일으킨 쥬하텐은 이를 갈면서 어스브링거의 마법을 사용했다.7써클대마법사의 헬파이어와 맞먹는 거대한 화염이 리사를 삼켜버리려고 하자 사람들은 다시 승부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그러나...... - 쿠오오오 "저,저게 뭐지?" "마법인가?" "저건....." 리사가 뻗은 주먹에서 솟아난 푸른색의 드래곤형상의 기운이 화염마법의 기운을 소멸시켜버렸다.바로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와 맞먹는다는 마나의 주먹,오라블로우였던 것이다. "피스트마스터인가!" 귀빈석에서 이광경을 보고 있던 그라치오니가 벌떡 일어나며 외치는 말에 그의 옆에 서있던 헤일즈,초프레나스도 깜짝 놀랐다. 원래 리사의 피스트마스터의 기술은 이번전쟁에서 몇번 사용되었는데도 사람들은 정체를 제대로 분석해내지 못했다. 원조의 피스트마스터의 기술은 수도승인 아주 소수의 몽크들만이 사용하던 기술이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유란대륙에서 권법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한 기술인 탓이었다.그리고 리사가 다른 마스터급의 아크의 여인들과 달리 모습이 전면에 드러날만한 화려한 전장에 나타나는 일이 드물었던 탓도 있었다. 심지어 동맹군의 정보부에서는 이기술이 마법을 바탕으로 한것이 아닐까도 의심했지만 동맹국의 결정적인 패전이었던 리사와 직접 상대해보는 경험을 한 발렌타인이 이 기술이 마나를 바탕으로 하는 육체를 이용으로 한 체술이라는 것을 확인해서 어느정도 정체를 정리햇지만 패전이후에는 동맹국의 부서들이 일을 게을리한 탓도 있어 아직도 리사의 지명도는 동맹국의 정보부서들에서도 낮았다. 어젯밤 읽었던 서류를 기억해낸 그라치오니는 점점 자신의 가설에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다.그러는 동안 대회장에서는 크게 도약한 리사가 다시금 쥬하텐의 가슴을 걷어차버리자 다시 충격을 받은 쥬하텐은 비틀대면서 몸이 앞으로 쓰러지기 시작했다.리사의 공격은 갑옷을 격하고 안쪽에만 충격을 주기때문에 아무리 좋은 갑옷도 소용이 없었다.그러나 앞으로 쓰러지는 쥬하텐의 얼굴을 다시 리사가 무릎차기로 찍어버리자 쥬하텐의 얼굴은 완전히 묵사발이 되어 버렸다. - 퍼퍽,퍼퍼퍽! 그러나 리사는 쥬하텐이 쓰러지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철저하게 다운조차 되지 않도록 쥬하텐의 몸을 바닥에 닿지 않게 샌드백처럼 후려패는 리사의 공격에 쥬하텐은 완전히 살아 있는 고깃덩이의 신세나 다름이 없었다.그렇게 쥬하텐은 계속 리사의 샌드백신세로 한참동안 그 강권을 받아내야만 했다. "으아악!" 계속 몰리던 쥬하텐이 잠깐 흐릿흐릿해지던 정신을 차렸다.사실은 정신이 혼미하던 쥬하텐을 일부러 리사가 충격을 주어 정신이 나게 하는 급소를 때려서 정신이 든 것이었지만 쥬하텐이 알리가 없었다.자신의 꼴을 자각한 쥬하텐이 분을 못 이겨 마치 정신병자가 막대기를 휘두르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어스브링거를 휘둘러댔다.그러나 그런 공격은 평범한 검사도 맞을리가 없는 것이었다.하지만....... "꺄아아!" 갑자기 리사가 쥬하텐의 검에 닿지도 않았는데 오버액션을 하면서 뒤로 날아가더니 장외로 떨어졌다.순간 사람들은 모두 어안이 벙벙해져 할말을 잃었다. "로,로키안제국의 황태자,쥬하텐의 승리!" 잠시 당황해서 정신을 못차리던 사회자가 쥬하텐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관객들도 납득할리가 없었다.밖으로 떨어졌던 리사는 전혀 충격을 받지 않은 모습으로 킥킥대면서 대기실로 돌아갔고 관객들의 야유가 시작되었다. "이건 사기다!" "이새끼야!그렇게라도 이기고 싶던?" "에라!늬가 무슨 황태자냐?니놈은 산속에 들어가서 오크똥구멍이나 핧아먹어라!" 사람들은 틀림없이 쥬하텐을 이기지 말라고 협박받은 리사가 일부러 저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쥬하텐은 승리같지도 않은 승리때문에 오히려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완전히 피떡이 된 몸을 이끌고 대기실로 사람들의 야유를 등에 받으면서 돌아가기 시작했다. "네?" 헤일즈와 초프레나스는 쥬하텐은 신경도 쓰지않고 갑자기 밀실로 들어가 대뜸 질문을 던지는 그라치오니의 말에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뭐라 대답할말을 찾지 못했다.그런 두사람에게 그라치오니는 대답을 재촉했다. "다시 물어보겠네.만약 소드마스터 두사람정도를 일반병으로 상대하려면 어느정도 전력이 있어야 하겠나?주변에 마법전력도 대마법사급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왜 물어보는건지 의미를 쉽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두사람중 헤일즈가 더듬거리면서 대답했다. "일단......소드마스터를 일반병력으로 상대한다는 건 거의 바보짓이라고 봐야 합니다.60년전 소드마스터 공고나는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당시 로키안에게 멸망직전까지 몰렸던 플로린제국을 구하다시피했지요.나중에 그가 조국에게 버림받아 거의 단신으로 포위당해 죽었을때도 8만명의 대군에 포위된 상태에서도 3일밤낮을 버티면서 소드익스퍼트급검사 34명,소드유저급검사 97명이 포함된 전사자 25000명,부상자 2천명의 피해를 로키안에 주고서야 죽었지만 거기다 그때 공고나는 독에 중독된 상태였습니다.당시에 공고나가 중독만 안되어 있었으면 어쩌면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고까지 합니다.이론상으론 소드마스터한명을 죽이려면 정규편제의 병력,그러니까 기사와 마법사를 충분히 확보한 병력들로 10만정도가 교대로 힘을 빼가며 공격해야 잡을수 있다고 합니다.물론 인간인만큼 혹시 실수를 한다면 쉽게 죽는수도 있을수 있습니다만....." "거기다 마법사나 다른 동료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옛말에 소드마스터한명과 대마법사한명이 있으면 왕국하나는 넉넉히 세우고도 남는다지 않습니까." 이미 생각하고 있던 것이었지만 그라치오니는 역시 유리아,아니 아크의 부인들의 그 끔직한 강함에 전율했다.여태 아크가 직접 메디아에 침투하는 것은 드래곤아가리에 입을 집어넣으려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아크는 그렇게 이곳을 위험한 곳으로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백합용병단 단장 커크가 유리아황제 아크라고 확신한 그라치오니는 아들 라트포를 불러 긴급원로원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메디아를 지배하는 대상인가문 9곳의 가주들의 집합체인 원로원은 실질적으로 메디아국정의 최종집행기관이나 다름없었다. "헤일즈,수도로 이틀내로 집합시킬수 있는 총병력은 얼마나 되나?" 헤일즈는 도대체 통령이 왜 이러는지 쉽게 짐작할수 없었지만 일단 결론부터 말했다. "먼저 수도방위군단 4만명외에 과거의 플로린과의 국경을 지키고 있는 남부군은 쉽게 움직일수 없습니다.로키안쪽의 북부군은 메트라까지 거리도 멀구요.현재 편성되어 있는 용병병력중 이틀내로 수도까지 집결할수 있는 병력이 20만,그리고 이번무투회등의 이유로 해서 무고용상태지만 수도근처에 있는 용병들이 20만을 약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만?" 원래 메디아는 국가가 직접 편성하는 상비군은 10만이 채 안되고 가장 정예병력으로 수도를 지키고 나머지병력은 용병들에 의존한다.용병들은 일거리가 많은 메디아에 사시사철 끊이지가 않는 편이라 한때는 마음만 먹으면 한달만에 100만명을 고용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대륙통일전쟁의 격화로 그사정이 좀 바뀌었다. 먼저 대전쟁으로 무역이 감소한 것이 용병들의 일거리를 줄게 만들었다. 메디아에서 용병을 많이 쓰는 것은 메디아의 상인들은 대륙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돈이되는 거래라면 마다하지 않는 자들이라 용병을 고용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인데 일단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나니 메디아상인들도 다닐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어 용병들의 호위일거리가 줄어들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전쟁이 격화되면서 병력소모가 극심해진 다른 동맹국과 심지어 유리아도 용병들을 끌어들이면서 그렇게 일자리가 줄어든 용병들이 메디아외의 다른 곳으로도 빠져나갔던 것이다.그런 상황에서도 메디아는 용병들을 대량으로 고용해서 40만의 병력을 주전선에 투입했지만 참패로 메디아로 돌아온 병력은 채 일만명도 되지 않았다. 거기에다 작년의 결정적인 패배는 용병료의 인상을 부채질했다.원래 용병을 고용할때는 전세가 불리해지면 당연히 가격이 비싸졌다.일단 용병도 돈도 돈이지만 당연히 이기는 싸움에 참여하는 것이 좋으므로 전세가 불리한 군대에는 잘 가담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현재 용병들의 고용가격은 메디아의 군대로 고용할 경우 개전이전과 비교해서 최소한 15배이상 올라 있었다. 할수없이 메디아는 이전과는 다르게 징병제를 확대해서 국가 상비군을 2개군 규모인 40만으로 늘렸지만 그중 대부분은 유리아와 직접 대치하고 있는 전선에 투입했지만 사실 이들은 징병된지 일년도 안되어 용병들과 비교해도 전투력이 훨씬 떨어졌다.플로린이 멸망하고 유리아와 직접 대치하는 국경이 늘어난 메디아로서는 이런 상황을 방관할수도 없어 일단 용병들을 추가로 고용해 일개군을 더 편성했지만 그 엄청난 액수의 용병료에 질려 추가편성을 보류한 상태였다. "일단 당장 그 무고용상태인 용병들을 즉시 고용할 준비를 해두도록,곧 원로원에서 예산지출을 승인받을테니까." "네!?" 헤일즈는 그라치오니의 말에 경악해서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했다.헤일즈는 그라치오니가 혹시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것은 아닌가 하고 별의별 추리를 해보았지만 그로서는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헤일즈를 놔두고 서둘러 원로원으로 달려가면서 그라치오니는 생각했다. '그가 아크황제라면 ..... 이것은 기회다!아마도 그는 쥬하텐을 망신을 주어서 그가 구심점이 되려는 것을 저지하려는 것이겠지.그건 상관없지만 이기회에 우리 메디아는 어떻게든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야 한다.' 비록 얼굴은 아크황제의 얼굴과 달랐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어차피 유리아제국의 마법사들이라면 자신들로서는 흉내도 내지 못할 변신마법을 걸어줄수 있을테니 말이다.(마법을 건 것은 텔레마코스였다) 그라치오니는 아크를 헤치거나 진짜 싸울 생각은 없었다.비록 아크가 옆에 자신의 부인들중 유명한 소드마스터급이나 대마법사급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고 해도 그정도 전력으로도 급해지면 메디아를 탈출하는 것을 막기는 힘들었다.결정적으로 메디아에는 소드마스터급이나 대마법사급의 전력이 없었고 그나마 얼마전 플로린제국이 멸망할때 넘어온 대마법사루앙도 성격이 오만해 주요가문가주들의 미움을 사 마법사길드에서 은둔해있는 상태였다. 아니 그것을 떠나 이미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아크와 적대하기도 싫었다. 그러나,현재 아크의 부인들중 마스터급은 플로린남부에 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했고 그렇다면 이것은 전쟁에서 황제를 만나게 될때보다는 약한 전력임에 틀림없고 숫적우위로 몰아부치면 아크의 부인들중 한두명정도는 다치게 될지도 몰랐다. 그라치오니는 이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크와 최대한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을 시도해볼 생각이었다.그리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면 자신들의 세를 최대한 과시해보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엉터리같은 쥬하텐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확신한 그라치오니는 아직 다른 가주들은 도착하지 않았겠지만 가주들을 설득하려면 자신도 생각을 잘 정리해서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원로원으로 발길을 서둘렀다. "레이라를 만나보시지 않겠습니까?" 한편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일행은 용병들과 함께 대회를 이 시합을 처음부터 관전하고 있었다. 시합이 끝나고 텔레마코스가 발렌타인에게 레이라를 만나러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지만 발렌타인은 고개를 저었다.발렌타인은 시합도중 체신머리없이 배를 움켜쥐어가며 쥬하텐이 줘터지는 모습을 보면서 웃어대다가 시합이 끝난 지금도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가 않았다. "아니,좀더 대회를 구경해보고." 쥬하텐을 죽여버리기 위해 이곳까지 찾아온 발렌타인이었지만 쥬하텐의 꼴을 보면서 한번 아크가 어떻게 무투회를 이끄려는 것인지 지켜보고 레이라가 사람들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확인해보기로 했다. ps.대전표를 원래 선으로 이으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게시판을 바꾸면 선이 흐트러지더군요.그래서 저렇게 처리했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졸작을 격려해주시는 여러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오늘도 엣찌씬도 없지만 절단마공으로 길이도 좀 짧습니다.연참을 유지하려다 보니......가능하면 연참으로 5부를 완결짓고 싶은데 다음편은 좀 힘들듯.......--;; 58.메디아의 고민 "와아아!" 여태 숨죽이고 있던 관객들이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에 놀라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대회장위에서는 실에 목이 감긴 다크엘프 사이나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어쌔신복장의 레나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역시 나는 적수가 안되네." "뭘요." 실에 감겼던 목을 만지면서 자신을 칭찬하는 사이나에게 레나가 겸양을 표시했다.사실 은신기술을 사용하기 힘든 공개된 장소에서의 대결의 특징상 어쌔신계열의 두사람의 대결은 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 관객들의 예상과 달리 두사람의 승부는 대단했다. 먼저 선공은 사이나의 히페리온스피어가 날카로운 기세로 레나에게 파고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설사 정면승부라도 익스퍼트중급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이나의 맹공은 무서웠다.하지만 사람들은 맹공을 퍼붓던 사이나가 갑자기 뭔가에 놀란듯 몸을 피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지만 관객들중 채 열손가락도 안될만한 고수급들은 레나의 손에서 뻗어나간 예리한 실같은 것으로 짐작되는 병기가 사이나의 몸을 노린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한번기세를 타기 시작하자 이번엔 레나가 승부를 제압하기 시작했다.실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 못해 다크엘프인 사이나가 혼자 요란을 떠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몇몇 고수급들은 대회장에 풍기는 살기만으로도 그 대결의 흉험함을 짐작했다.그러나 그들도 모르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이 둘은 현재 필사적으로 겨루는 것은 아니었다.어쌔신계열의 이들의 기술은 일격필살뿐이라 전력을 다하면 상대방이 무사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애초에 정면승부라면 마스터급의 육체를 가진 레나가 사이나를 금새 죽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사이나도 만만하지는 않았다.다크엘프의 특기인 정신계정령의 소환으로 레나의 정신을 어지럽히자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레나의 움직임이 조금 흐트러졌다.그러나 과연 마스터급에 필적하는 육체를 가졌다는 레나는 정신력도 강해 그틈에 공격하려는 사이나를 오히려 제압해버린 것이었다.사실 몸을 감추고 기회를 노려야 하는 어쌔신들인 이들이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승부하는 것은 원래의 실력을 발휘할수 없는 것이었지만 이미 레나가 자신의 아이템인 어쌔신의 반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선천적으로 고도의 은신술을 발휘하는 다크엘프중에서도 최고수준의 은신술을 사용하는 자들과 맞먹는 실력을 가진 것을 감안하면 어쌔신 기술로도 사이나가 이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정말 대단해졌네.옛날에 나한테 경쟁심을 피우던 때가 얼마안된것같은데 인제는 내가 따라가야 되는 신세라니....." "그래봐야....제힘은 공짜로 얻은건데요 뭘." 과거에 아크에게 선천적인 어쌔신인 사이나가 합류했을때 자신의 실력이 사이나만 못한것을 초조해하던 레나의 이야기를 떠올리자 레나가 부끄러운 제스쳐를 취했다.물론 복면때문에 얼굴을 볼수는 없었지만 레나의 표정을 짐작한 사이나가 대기실로 함께 들어가며 그녀를 껴안으면서 장난치듯 말했다. "애초에 신한테 개긴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잖아?그건 절대로 공짜가 아니야.레나가 노력해서 얻은 힘이라구." 금방이라도 서로의 목숨을 끊어놓을것처럼 매서운 기세로 싸워대던 두사람이 금새 웃는 얼굴로 장난치며 대기실로 돌아가는 장면에 사람들은 실소를 터뜨렸지만 원래 거친용병들의 시합에서 의외로 방금전까지 싸우던 용병들도 죽이 맞는 경우도 없진 않았으므로 그러려니 했다.그러나 거기 섞여 그 대결을 보고 있던 발렌타인은 아크의 여자들의 강함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었다. '카르넨을 처치했다는게 정말 저 아가씨였나 보군......'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은 저둘이 서로 죽이는 일이 없게끔 실력을 조절해가며 싸웠다는 것을 알아보았지만 레나의 움직임이 마스터급에 필적한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도대체 마스터급의 어쌔신이라니......하긴 마스터급을 메이드로 쓰는 놈이니 오죽하겠냐며 다시 한번 아크의 엽기성을 절감하며 발렌타인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16강전의 세번째 시합은 웨어울프인 쿠미와 정령사인 크리스였다. 웨어울프인 쿠미의 경우 마력이나 정령들의 힘에 대한 저항력이 강했다.실전경험도 부족한 크리스로선 쿠미를 이겨내지 못하고 금새 제압되어 세번째 시합은 금새 끝났다. "제4시합!<백합>용병단의 단장 커크, <로뎀>용병단의 케론!선수들 입장해주십시오!" 커크로 변장하고 있는 아크가 지금까지 보여준 익스퍼트 중급정도의 실력은 평소용병들의 대결과 비교하면 대단한 것이었지만 이번시합에서 워낙 엄청난 승부가 많았다보니 오히려 관객들에게는 평범하게 느껴졌다.그런데 아크와 상대할 케론의 차림새는 조금 특이했다.상당히 넓직한 글레이브(청룡언월도와 비슷한 모양의 장병기)의 모습은 그렇게 특이할 것은 없지만 부리와 발톱에 칼날을 달고 있는 6마리의 독수리를 거느리고 나오는 모습은 무투회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았다. "후후후,네놈도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제물이 되게 해주마." 이 케론이란자는 바로 아크의 부인중 캐시와 비스트마스터로서 새들을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자였다.공중에서 예리하게 방향을 바꾸면서 덤벼드는 독수리들은 마치 각기 다른 방향에서 날아드는 6자루의 칼과도 같았고 그의 예선의 상대자들은 이 독수리들을 결국 어쩌지 못하고 해매다가 틈을 보이면 그틈에 덤벼든 케론의 글레이브의 제물이 되곤 했다.원래 이런식으로 무투회에 다른 동물을 데리고 나오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었지만 독수리들은 자신의 무기라는 케론의 주장과 어차피 이번 무투회에는 마법사들도 출전한했다는 점때문에 이번에 한해 허용하자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케론은 자신만만했지만 아크는 싱글거리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려 덤벼보라는 제스쳐를 취할 뿐이었다.케론의 신호와 함께 공중으로 날아오른 6마리의 독수리는 삽시간에 매서운 기세로 각기 다른방향에서 아크를 포위하며 덤벼들었다.독수리들의 부리와 발톱에 달린 칼날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설사 중갑주를 걸치고 있다고 해도 갑옷의 틈새로 튀어나온 칼날이 파고들게 되어 있는 것들이었다.사람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빠른 속도로 각자 다른 방향에서 덤벼드는 독수리들의 일격을 아크가 전부 막아내긴 힘들것이라고 여겼다. - 스팟! 그러나 아크의 주변을 한줄기 섬광이 에워싸고 독수리들은 바닥에 모조리 떨어졌다.관객들속에 섞여있던 소드마스터발렌타인을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크의 검을 눈으로 따라가지 못해 그것이 마법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 "어어......" 독수리들을 모두 떨어뜨려버린 아크가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오자 케론은 겁에 질려 천천히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저 독수리들을 눈깜짝할새에 떨어뜨리는 재주로는 자신으로선 흉내도 못낼 실력이었던 것이다.그러나 아크의 등뒤에서 바닥에 떨어졌던 독수리들이 다시 몸을 뒤척이기 시작하자 케론은 입가에 치밀어오르려고 하는 미소를 참기 위해 애썼다.짐짓 겁먹은체 더 뒷걸음질치던 케론은 다시 날아오른 독수리들에게 아크를 뒤에서 공격하도록 명령했다.그러나.... "아이쿠!이놈들 왜 이러는 거냐?" 독수리들은 뜻밖에 케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자신의 독수리들에게 공격당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케론을 보면서 관객들이 낄낄대고 있을때 관객속에서는 로브를 깊게 눌러쓴 한명의 소녀가 그 소리에 묻혀 사람들에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계속 소근대고 있었다. "저 사이비를 아작을 내버려라냥!그따위 장난질을 다시는 못 치게 해야된다냥!" 그것은 마법으로 수인족의 귀를 가리고 있으면서도 로브를 깊게 눌러쓰고 있던 캐시였다.원래 아크의 행정업무를 보조(라기보단 실질적으로 행정업무의 대부분은 캐시가 하지만)하는 캐시는 지금 아크가 플로린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그곳에 있어야겠지만 몬스터사냥중이라 행정업무는 당분간 재상이 처리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크에게 할일도 없다며 고집을 부려 따라온 것이었다.캐시는 무도회에 출전하지는 않고 시합을 구경하다가 처음에는 케론이 자신과 같은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가진것을 보고 반가워했지만 곧 케론의 기술을 파악하고 화를 냈다.케론은 케시보다 훨씬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이 약하면서 새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의 정수리부분에 마법을 이용한 뱃지를 박아넣어 새들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이 대침은 약한 케론의 능력으로도 새들을 확실히 지배할수 있게 해주고 새들의 살기도 강하게 만들었지만 이런 처치를 가한 새나 동물들은 오래살기 힘들었다.동물들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동료이자 친구로 여겨야 하는 비스트마스터로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길길이 날뛰던 캐시는 아크에게 부탁을 했고 대결중 아크가 검으로 머리에 박힌 것들을 잘라버리자 케론의 지배력은 약해졌고 그틈에 새들은 캐시에게 지배당해버린 것이었다.결국 케론은 기권을 선언하고서도 한참동안 새들의 공격에 시달리면서 도망쳐야 했다. "어떤가?" 원로원에서 마법영상으로 무투회를 살펴보고 있던 메디아의 9가문의 가주중 한명인 암스트롱이 이자리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인 헤일즈에게 질문하자 헤일즈가 조금 난감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확실히,좀전의 검격은 어제의 익스퍼트 중급정도가 아니라 익스퍼트상급정도로 올라갔습니다.하지만 소드마스터가 실력을 감추려고 든다면 익스퍼트상급정도로는 그 실력을 그가 보여주는 이상은 알기 힘듭니다." 그라치오니의 소집으로 급히 모인 원로원의원들은 정말 자다가 날벼락이라도 맞은것같은 심정이었다.도대체 유리아제국의 황제가 여기침투해있다니? "하지만......정말 그가 비밀리에 침투한 것이라면,왜 저렇게 화려한 모습을 선택한건지......." 또한명의 의원 닐버슨이 의문을 표시했다.확실히 이번에 아크일행,즉 백합용병단은 너무 눈에 띠었다.아크는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지만 이미 발휘된 실력으로도 주목을 받기에는 충분했다.도대체 적진에 뛰어들어 저렇게 눈에 뜨이는 짓을 할 필요가 있는 걸까?닐버슨의 의문제기에 이어 또한명의 의원 코렐이 물었다. "일단 의심스럽다면 먼저 체포부터 하는게 우선아니오?" 코렐의 순진(?)한 의견에 헤일즈가 쓴 웃음을 지었다.아무리 상인가문의 가주들이라지만 소드마스터라는 전력의 무서움을 너무 모르고 있었다. "만약 그가 아크황제라면 수도방위군단을 전부 잃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설사 그렇다고 해도 아크황제를 죽일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고 그 경우 아크황제가 혼자나 다름없는 신세일 경우에 우리는 병력을 꾸준히 교대투입하고 아크황제는 거의 회복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할경우에나 가능합니다.거기다 옆에 보조전력이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하나가지고 너무 과장하는거 아니요?" 또다른 의원 로반네스가 믿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아홉가문의 가주중 견식도 가장 낮고 기사나 마법사에 대해 아는 바도 적었다.헤일즈가 로반네스에게 답답하다는듯이 말했다. "만약 우리군이 마법사와 기사전력이 좀더 충실하다면 좀더 나은 결과를 예상할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우리군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같은 숫자의 병력일 경우 고급기사와 마법사가 부족한 군대입니다.우리보다 마법전력이 충실한 군대였던 로키안군도 과거 8만의 대군을 투입해서 중독까지 되어 있던 공고나한명을 상대로 그중 3분의 1을 상실했다는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확실히 메디아는 상업국가인 탓에 마법사들도 고레벨마법사보다는 실용적인 물건을 좀더 잘 만들어내는 연금술계열의 마법사들을 선호하는 탓에 국가에 전투마법사가 다른 나라보다 적은 편이었다.그러나 헤일즈의 분석도 약간 과장된 면이 있었는데 소드마스터를 일반병력으로 상대한 전례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공고나의 경우 현재 최강의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의 기술의 원조급인 사람이고 힘을 적절히 운용하는데는 최고수준이었던 사람이었다.당시의 죽기직전의 공고나의 무서운 무위가 사람들에게 너무 인상이 깊이 박힌데다가 소드마스터가 일반병력에 포위되어 죽음을 맞이한 선례가 없어 - 아무리 바보같은 생각을 한다고 해도 당시의 플로린처럼 귀중한 전력인 소드마스터를 적에게 홀로 내던지는 바보짓을 할 경우는 별로 없다 - 이것을 표준으로 소드마스터는 정규편제의 군대 10만에 필적한다는 계산법이 널리 퍼졌지만 평균적인 소드마스터 한명은 일개군단(4만명,마법사 2~3명)에 필적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이다.물론 전력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이런 계산이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 소드마스터가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거기다 그의 옆에 소드마스터에 필적한다는 피스트마스터와 다른 강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감안해주십시오." 사실 헤일즈도 지금 머리가 혼란스러웠다.그라치오니가 처음 커크가 아크황제가 아니겠냐고 말했을때는 본인도 펄쩍 뛰었지만 만약 그렇다면 엄청난 일인 것이었다. "그런데 말이오.소드마스터가 그렇게 엄청난 전력이라면 왜 저들은 전쟁을 소드마스터만 데리고 하질 않지?그편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그냥 황제가 자기 부인들만 데리고 공격해와도 막을수는 없을 것 같은데....." 로반네스의 새로운 질문에 헤일즈는 한숨이 나오려는 것을 참느라 혼났다.아직도 로반네스는 아직도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쉽게 믿으려고 하질 않았다.로반네스의 말은 소드마스터를 너무 과대평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사실 로반네스는 아직도 사람하나가 병사만명을 당해낸다는 정도도 과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전쟁은 쉽게 끝날지도 모르지요.하지만 소드마스터는 초강자이기전에 인간입니다.만약 재수없게 그렇게 하다가 다 이긴 전쟁에서 소드마스터가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확실한 것은 소드마스터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절대로 일을 편하게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통령의 말씀처럼 굳이 그런 대동원령을 준비할 필요가 있겠소?정말 그렇다면 아무리 모아봐야 필요없을텐데?" 지금 수도권으로 40만의 병력을 모으자는 의견에 반대의견을 내놓은 코렐의 말은 합리성을 따지기보단 돈이 아까워서였다.끌어봐야 상대방의 힘빼기도 모자랄 전력이라면 뭣하러 거액의 용병료로 새로 용병들까지 고용해 수도해서 난전을 계획할 필요가 있느냔 말이었다. "그것은 일단 협상을 하려면 최소한 이쪽도 상대방을 위협할수 있는 카드를 준비해야 협상이 이루어질수 있기 때문이오.일단 그런 대병력이라면 아크황제라면 몰라도 주변의 여인들은 위험에 처할수도 있소.그런점을 상대방에게 협상에서 강조할수 있다는 거요." "협상......말입니까......." 자기들의 본거지에 들어온 적에게 마치 끌려다니는 자세로 협상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이 어이없었지만 설사 유명세가 좀 떨어지는 여자들만 있어도 아크의 <후궁군단>의 위세는 대단했다.어차피 좋은 조건으로 유리아에 항복할 기회를 찾아보려고 했던 메디아의 고위층들은 결국 그라치오니의 말대로 수도로 병력을 집결시키는 것을 인정했지만 아크의 의도를 제대로 짐작할수가 없어 골치가 아프지 않을수 없었다.아무리 쥬하텐을 방해하려는 것만으로 아크가 여기 왔다고는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그러는 동안 마법영상은 막 시작되려 하는 16강전의 다섯번째 시합을 비추고 있었다. "제5시합!로키안의 기사 레이라,쿠우단!선수들 입장해주십시오!" 용병들의 무투회인 이 시합에서는 귀족들의 존칭을 생략한다.본국에서도 백작인 쿠우단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부른 사회자를 흘겨보며 대회장가운데로 걸어나오면서 불쾌한 표정을 지었지만 레이라는 담담한 표정이었다. "아,아버님!레이라입니다!" "나도 보인다."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의외로 텔레마코스에게 들은 것보다 레이라의 상태가 안정적인 것에 발렌타인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리고 속이 상한 표정으로 대기석에서 대회장을 바라보고 있는 아크를 흘겨 보았다. '도대체 그런일을 당했던 아이를 어떻게 했길래 벌써 저렇게 기운을 차리게 해놓은거야?저자식정말 여자후리는 기술로 대륙을 통일한건가?' 그렇게 당해왔으면서도 아직도 아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발렌타인의 푸념이었다......... ps.히페리온 스피어......요새도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디아블로 2에서 1.10패치다음에 나온다는 유니크아이템입니다.(사실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디아블로2해본지 2년이 넘어서 벌써 계정은 사라졌을 거고 저는 디아블로 2하면서 유니크아이템이라고 할만할 게 나왔던 기억이 별로 없으니까요.원래 이런무기가 있는줄도 몰랐다가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본 이름입니다.^^)원래 지금까지 늘어났다 줄어났다 하는 기능이 있는 창이라는 것외에 이름도 없었습니다만 얼마전에 외전을 구상하다가 지었던 이름을 그대로 써먹어 봤습니다.(사이나의 어렸을때가 나오는 외전입니다만 사이나를 위한 외전은 아닙니다.30년정도 전의 일이니까 벌써 백살이 훨씬 넘은 사이나의 나이로는 엄밀히따지면 어릴때도 아니죠.현재로선 안 쓸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원래 어제편과 한편으로 올라가야 했던 편입니다만 절단해서 지금 올립니다. 59.레이라의 복수의 서막 "후후,손님들께 봉사는 제대로 하고 있겠지?" 쿠우단의 비아냥대는 목소리에 레이라는 전의 치욕을 되새기며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쿠우단은 레이라일의 속사정을 알고 있는 쥬하텐의 유일한 심복이었고 전에 베탁크에게 굴복해있을때 쥬하텐은 심복인 쿠우단의 앞에 레이라를 끌고가 알몸으로 그의 발아래 엎드린채 개처럼 그의 발을 핧게 시켰었다.그때는 공포로 다른 감정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그때의 수모를 되돌이키자 복받쳐오는 설움에 레이라는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흥,이번쇼의 홍보를 위해서 네년에게 져주라고 하시더군.원래부터 네년은 그런 쇼에나 어울리는 계집일 뿐이다.알겠나?천재니,어쩌니 하는건 다 입놀리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헛소리에 불과해." 과거 블랙옥스의 기사단의 부단장이었던 쿠우단은 원래부터 레이라를 증오에 가깝게 미워했다.원래 그도 10대후반에 소드유저진입,21살에 소드익스퍼트진입,29세에 익스퍼트상급을 이루어내 천재로 불렸지만 레이라의 경우 20살이되기도 전에 익스퍼트에 진입했고 그뒤 1년마다 중급,상급으로 진입해 엄청난 초고속승급을 보인 천재였던 것이다. 그는 거기다 로키안의 익스퍼트상급기사들만 모아서 편성한 최강의 정예기사단 블랙옥스의 단장을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레이라가 맡게 되자 그는 사사건건 레이라를 물고 늘어졌다. 특히 호플레카전투의 최종전투에서 자군의 후퇴를 돕기 위한 최종돌격에서 그는 기사단원중 유일하게 그 돌격에 참여하지 않고 배에 승선해 버려 레이라를 제외한 블랙옥스단원중 유일하게 그전장을 탈출한 단원이 되었다.(5부 17편참조) 원래대로라면 그의 행위는 적전도피에 명령위반으로 처벌받아야 했지만 그는 어린 레이라의 미숙한 지휘로 블랙옥스가 전멸했다며 적반하장격으로 어거지주장을 펼쳤고 당시 발렌타인은 한명의 기사도 아깝던 참이라 결국 쿠우단을 처벌하지 않았는데 그는 이번에 쥬하텐의 심복이 되어 저번에 발렌타인일가를 공격하는 부대의 지휘를 맡아 발렌타인의 부하들을 몰살시키기도 했다. 원래 레이라와 대전표에서 만날수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쿠우단은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레이라를 이겨보일수 있다며 좋아했지만 쥬하텐의 이름을 이번 무투회에서 날리게 하기 위한 소품으로 레이라가 필요하다며 레이라에게 져주도록 하라는 명령에 쿠우단은 화가 치밀어 있었다.쥬하텐이 16강전에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면서 그 명령의 의미는 퇴색되었지만 어쩔수 없이 레이라에게 져주어야 했던 쿠우단은 말로라도 실컷 레이라를 모욕해주려고 마음먹고 대회장에 나온 것이었다. "확실히 난 천재라고 불릴 자격은 없다.하지만 그런 쇼에 어울리는 계집에게 팔다리가 토막나고서도 그런 혀를 놀릴수 있을지 모르겠군." "뭐!?" 검을 뽑아들며 레이라가 내뱉는 말에 쿠우단은 깜짝 놀랐다.몇일전에 보았던 완전히 공포에 질려서 어떻게든 시키는대로 해서 잘보이려고 하던 노예계집애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흐흐흐,혀라도 마음껏 놀려보고 싶은 것이냐?그래봐야 쥬하텐전하께 돌아왔을때 더 괴롭힘당할 뿐인데?" "네놈의 목을 쥬하텐에게 선물로 가져다주지......" 사회자의 신호와 동시에 두사람은 동시에 검에 검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푸른색의 검기가 검날을 완전히 뒤덮어 버리는 것은 둘다 익스퍼트 상급의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그때 레이라의 검을 지켜보던 쿠우단은 경악을 견디지 못하고 마치 절규하듯이 소리쳤다.두눈은 도저히 믿을수가 없는 일이라는 듯 한도까지 치켜올려져 흰자위가 다 드러날것만 같았다. "말도 안돼!어떻게......네,네가 최상급을........" 레이라쪽의 검기는 그저 무질서하게 검을 덮고 있을 뿐인 쿠우단의 검기와 달리 검의 형태로 완벽하고 예리하게 정제되어 있었다.바로 육체의 재구성을 이루어내는 소드마스터를 제외하고 최고의 검의 경지라는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지였다. '나도 설마 몇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것을 하룻밤만에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는 짐작도 못했지.........' 자기가 이루어낸 일이 자신도 제대로 실감이 가지 않았던 레이라는 한숨이 나왔다.설마 자신도 이런 것이 이렇게 금방 가능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 남자는 여자의 질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극하면서 풍만한 젖가슴의 살결을 음미하듯이 빨아대고 있었다.가슴과 아래쪽을 동시에 공략당하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는 여인은 바로 대륙최강의 검사로 남편이 호색황제라면 부인은 검의 황제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그랜드소드마스터 아테나였다. "아앙......그래도....저도 따라가고 싶은데......" 자신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은 아크가 얼마전 아크의 취미가 발동해 깨끗이 면도당해 어린아이의 것처럼 맨들거리는 음부를 마음껏 빨아대자 비명을 지르면서도 아테나는 자신과 사라등을 데리고 가지 않겠다는 아크의 결정을 재고할수 없느냐고 애원했다.물론 아크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2~3주동안은 아크에게 안길수 없다는 것이 괴로워서였다. "후후,참았다 먹는 진수성찬이 더 맛있다고도 하잖아?좀 기다리고 있어." 한참 맛있게 아테나의 보지를 빨던 아크가 고개를 들어 아테나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무르면서 자신의 물건을 잔뜩 달아오른 아테나의 하체에 찔러넣었다.아테나는 자신을 꿰뚫는 아크를 꽉 끌어안으면서 그의 움직임을 받아들였고 아테나가 절정에 달하는 것은 얼마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휴우.....레이라를 만나시거든 이걸 전해주세요." 정사를 끝내고 아크의 목욕시중까지 마친 아테나가 건네주는 영상을 저장하기 위한 마법구슬을 건네주자 아크는 이것이 무엇인지 물었다.아테나가 싱글거리면서 대답했다. "당신은 당신에게 속한 여자가 당신의 품속에선 성노일지라도 기사로서는 최고가 되길 바라시는 것 아닌가요?당신이외의 어떤 자에게도 고개숙이지 말고 최강이 되라고 하셨죠.레이라에게 도움이 될거에요." "여기에 뭐가 있는데?" "레프리카덕분에 얻은 승급의 방법이 저장되어 있어요." "뭐?" 아테나가 그 내용을 설명해주기 시작했다.그것은 호플레카전투이후 레드드래곤의 장로 마르카스에게서 얻은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술을 알고 있는 마법골렘 레프리카와 아테나가 가졌던 대화내용이었다. 「 "근데 말야,네가 처음에 말했던 <내 도움을 받으면 소드마스터에 이를수 있는 확률이 훨씬 올라간다라는 거 잘 실감이 안가는데?" 더 이상은 레프리카도 도와주기 힘든 검의 경지에 오른 아테나는 자신에게 수련의 도움을 받으면 소드마스터에 더 쉽게 오를수 있다는 레프리카의 설명이 잘 믿어지지 않았다.확실히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 자신이 그린드래곤 하루미안의 플리모프였던 헥토르를 이긴것은 레프리카덕분이었지만 더 소드마스터에 쉽게 오를수 있게 해준다는 <비법>은 잘 실감이 가질 않는 것이었다. <주인의 경우는 이미 소드마스터에 달해있지 않았는가?소드마스터에 이르지 못한 자와 소드마스터가 배워야 할 부분이 같을수는 없지> "그럼 어떻게 해야 더 소드마스터에 쉽게 오를수 있는건데?" 아테나가 그런 부분에 집착하는 것은 바로 자신외의 다른 아크의 여인들 때문이었다.아테나는 다른 사람의 실력향상을 질투하는 옹졸한 여인은 아니었다.물론 사라와 좀 다른 이유에서 경쟁심을 갖기는 했지만 다른 강자의 존재는 그녀에게 오히려 삶의 활력소였고 자매같은 다른 여인들에게도 승급의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걸 설명해주려면 먼저.....소드마스터를 목표로 하려면 현재 너희들의 수련법과는 다른 근본적인 수련방법의 차이가 있다.당신들의 동료의 경우 그방법을 그대로 사용할수는 없고 자신의 단계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레프리카의 이어진 설명은 여태 아테나가 알고 있던 것도 있었지만 다른 부분도 많았다. "원래 인간은 태어날때는 신체가 지극히 이상적이라 자연스럽게 자연에 존재하는 마나를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가진 마나를 맘대로 사용할수 있어야 하지만 실제론 태어나자 마자 마나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세상의 탁함으로 인해 조금씩 막혀가기 때문에 결국엔 마나를 제대로 이용할수 없게 된다.검사들은 검의 수련으로 몸을 단련하면서 몸안의 마나를 이끌어내서 그 막힌 통로를 뚫어 나가는 것이 바로 검사들이 말하는 승급의 단계다.그런데 너희들의 수련법은 검의 수련으로 육체에서 마나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면 내가 가르쳐주는 방법은 호흡을 이용해서 몸안에 자연에 존재하는 마나를 받아들이고 그 쌓인 마나를 사용해서 마나를 이용하는 통로를 뚤어 나가면서 검을 수련하는 것이다.> "피스트마스터의 방법과 같네?" 그제서야 아테나는 왜 자신이 몸안에서 마나를 운용하는데는 오히려 검사들보다도 뛰어난 면이 있는 리사의 피스트마스터기술에 대해 좀 더 숙고해보지 않았나 반성했다.그러나 레프리카의 말은 아테나의 반성의 내용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원래의 기초수련법은 권법이나 검법이나 같았다> "뭐?" 놀라는 아테나에게 레프리카가 설명해주었다. <과거 마도문명보다 더 오래된 문명의 시절에선 그렇게 호흡에 의해서 마나를 기초적으로 수련하고 그다음부터 기술을 연마하는 방식으로 검이든,창이든,권법이든 모든 방식의 기술이 단련되었다.그러나 마도문명이 창궐하면서 마법사들은 육체의 수련에 매달리는 그런 기술들을 천대시해서 차츰 기술자체를 연마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마도문명이 멸망되었을때 그기술은 인간들에게서 명맥이 끊어졌다> "그,그럼 지금의 기술들은......" <마도문명의 멸망후 자신들의 문명을 잃어버린 인간의 생존자들에게 여러종족들은 다시금 도움을 주었다.다른 종족들에게 오만하게 대했던 마도문명의 죄과(마신소환과 관련된일은 드래곤들만 알고 있었다)를 잊은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이종족들은 그것만으로 인간들자체가 멸망해야 한다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마법과 검등을 가르쳐준것은 드래곤의 플리모프였고 검세력최초의 소드마스터도 바로 그의 제자였다.주인도 알고 있는 자지.> "나도 아는?" <내 전주인 말이다,한 그때가 3200년전쯤이었겠군> "마르카스님?" 과거 루시에게 피떡이 되는 모습을 보기까지 했던 마르카스가 인간들의 검술이 부활하게 해준 사조격이라는말에 아테나는 웃음을 참느라 혼이났다.그러나 레프리카는 거기에 개의치않고 설명을 계속했다. <그런데 문제는 마르카스가 가르쳐준 방법은 아까 말한 마나의 기반을 쌓고 수련을 하는 방법이 아니라 먼저 검술로 몸을 단련하여 검을 수련하는 방법이라는 점이었다.당시에 마르카스의 제자는 인간중에 드물게 나오는 유달리 자질이 뛰어난 체질이라 구태여 마나의 기본을 쌓지 않아도 소드마스터에 이를만한 수법이었거든> "자,잠깐!설사 그는 그렇다고 해도 당연하게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말한 정통의 방법도 가르쳐야 하는거 아냐?" <원래 드래곤은 마나의 수련이란 개념이 자신들한테는 필요가 없다.그들한테는 태어나면서부터 드래곤하트때문에 그런힘이 남아도는데 뭐하러 그런 수련법을 따로 수련하겠느냐?드래곤들은 오히려 마나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아주 쉽고 검술자체를 연마하는데 시간을 투자한다.거기다 당시 마르카스는 유희에서 얻은 제자가 그 한사람이었으니 그 제자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가르쳤지.그리고 제자가 소드마스터가 되는 것을 확인한뒤 마르카스는 유희를 마치고 수면기에 들었다.고급검술의 시초가 그 최초의 소드마스터부터였으니 당연히 유란대륙에서 새로운 검술의 기반은 그것이 되었다> "그러면......" <현재의 검법의 수련방법은 기초를 천천히 쌓아나가는 것보단 자신의 자질에 크게 좌우되는 편이다.사실 위의 최초의 소드마스터처럼 자질이 뛰어나다면 오히려 현재의 수련방법이 더 빨리 높은경지에 도달할수 있기도 하다.그대신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평균적인 숫자는 적지> "그럼 네가 말한 방법이라면 모두들 소드마스터에 도달할수 있는거야?" <그건 아니다.소드마스터는 마나의힘,기술,정신이 합일되어 인간으로서 태어났던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지로 어느정도 운도 작용해야 한다.하지만 최소한 그 확률을 높여줄수는 있겠지.> 」 "그럼 이걸로 레이라가 소드마스터에 이를수 있단 말야?" 놀란표정의 아크의 질문에 아테나가 고개를 저었다. "레프리카가 말한 것처럼 소드마스터란 어느정도 운도 따라야 해요.그리고 저희들은 이미 속성수련법을 기초를 닦았기 때문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 적어요.여기에 저장한 건 제가 리사의 도움을 받아서 그렇게 속성으로 연마했던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에요." 원래 호흡으로 자연상에 마나를 자신의 몸에 축적해서 수련에 사용하는 방법은 리사의 아버지요크가 과거 성기사들처럼 신관의 수련을 신성력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불완전한 방법을 대신해서 권법을 완전히 마나의 수련에 의한 육체단련의 방법으로 바꾸기 위해서 새로 만들어낸 방법이기도 했다.오히려 드래곤의 경우 마나수련을 등한시했기 때문에(필요가 없으므로) 이런 마나의 수련법쪽은 오히려 인간의 방법이 더 효율적이었다. 리사는 아크의 여인들과 앞으로 아크의 자손이나 제자외에는 이 수련법을 함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아테나에게 알려주었고 아테나는 다시 그 수법을 개량해서 이미 속성으로 수련했던 기존의 검사들에게도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 만들어낸 것이었다.이것은 마나의 자유로운 운용에는 오히려 한 수 위였던 리사의 도움덕택이었다. "이제 이수법으로 수련하면 앞으로 아이린과 제시카도 2년정도면 익스퍼트 최상급까지는 올라갈거에요.레이라의 경우는 ......어쩌면 하루만에 올라갈지도 모르죠." "뭐?" 아크는 깜짝 놀랐다.현재 레이라,아이린,제시카의 실력은 서로 대등한 상급이다.그런데 아이린과 제시카는 2년걸리는 승급이 레이라는 하루만에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레이라의 경우에 익스퍼트하급에서 상급까지의 진보속도가 빨라요.이수련법은 육체가 이루어낼수 있는 수련의 한계인 최상급까지를 여태까지의 진보속도에 맞추어 승급하게 해주는,그러니까 벽에 부딪혔을때 그것을 좀더 쉽게 넘게 해주는 것인데 레이라는 하급에서 상급까지 진보하는데는 2년이 걸렸는데 그후 6년이 지났다는 걸 감안하면 뭔가 정체가 있을 거에요.운이 좋으면 어쩌면 그 벽을 쉽게 넘을지도 모르죠." ------------------------------------------------------------------------------------------------- 사실 아크에게 <어쩌면 내일아침이면 최상급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말과 함께 축복의 목걸이와 수련법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받은 레이라는 새로운 수련법으로 최상급의 경지를 이루어내는 순간 자신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 해매야 했다.드디어 레이라는 육체재구성이 없는 상태로는 최상의 경지를 이루어낸 것이었다. "마,말도 안돼......." 인간의 턱이 어디까지 벌어질수 있는지 생체실험을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과는 달리 평정을 유지하고 있는듯한 발렌타인이었지만 사실 그 속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심정이었다. '도대체 그놈여자가 되면 무슨 신의 축복이라도 왕창왕창 떨어지는거냐?!' 그의 경우 익스퍼트 최상급을 거치지 않고 상급에서 소드마스터로 올라갔지만 과거 익스퍼트 상급에서 계속 십몇년을 정체했던 그였기에 그것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경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모진 고초를 겪고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걱정하던 딸아이가 과거 비슷한 나이에 자신은 이룰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경지를 이룬 것에 발렌타인은 어안이 벙벙해져 대회장을 주시할 뿐이었다. 한편 쿠우단은 레이라의 검기를 보고 혼비백산해서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어떻게 완전히 노예암캐로 전락해버렷다고 생각하던 계집애가 이렇게 달라졌단 말인가? "자,잠......" 그러나 쿠우단은 정신을 차릴틈이 없었다.매서운기세로 자신의 눈앞으로 찔러들어오는 레이라의 기세를 그는 막아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녀야 했다. "이,이봐!스파르타쿠스의 자식이 걱정되지도 않아?" 바닥을 구르다시피하면서 레이라의 공격을 피해낸 쿠우단은 간신히 레이라의 약점을 다시 강조하면서 그녀의 공격을 중지시키려고 했다.그러나 엄청난 기세로 검을 휘두르며 사정없이 그를 공격하던 레이라는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차갑게 쿠우단에게 말했다. "너도,쥬하텐 그놈도 멀쩡하게 로키안으로 돌아갈수는 없다.그러니 그걸 걱정할 필요도 없지." "그,그런 .....히익!" 레이라의 검이 자신의 머리에 떨어지자 쿠우단은 기겁했다.미처 검을 막을 틈도 없이 다시 몸을 옆으로 굴렸지만 두쪽이 난 투구가 바닥을 구르는 모습을 보고 쿠우단은 가슴이 섬찟했다. "너어......" 미처 놀라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쿠우단은 이제 검의 스피드로는 도저히 레이라를 따라잡을수 없기에 방패로 최대한 몸을 가리려고 했다.그러나 레이라의 검이 부딪힐때마다 방패가 조금씩 부서지는 것을 보고 쿠우단은 다시한번 경악했다. "말도 안돼!" 쿠우단의 방패와 갑옷,검은 모두 과거 블랙옥스기사단에게 지급한 드래곤본을 코팅한 우수한 것들이다.물론 레이라의 검도 마찬가지였지만 두꺼운 방패조차 이렇게 쉽게 조각날줄은 몰랐다. 그러나 쿠우단도 모르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아크는 자기 여자들에게는 드래곤본을 코팅한정도가 아니라 드래곤본자체로 만든 갑옷과 무기들을 주고 있었다.이번에 떠나기 전에 아크는 파린의 발톱으로 만든 갑옷과 검일체를 레이라에게 주기위해 가져왔고 레이라의 검과 갑옷은 색은 검은색 그대로였지만 완전한 드래곤본제로 바뀌어있었다.수준도 높아졌는데 무기의 재질까지 차이가 나니 쿠우단의 방패가 견딜리가 없었다. "기,기......" 방패가 완전히 부서져 버리자 겁에 질린 쿠우단은 등을 돌리면서 기권을 외치려고 했다.그러나 용서없이 쫓아간 레이라가 뒤쪽에서 검을 휘둘러 그의 몸을 머리에서부터 그대로 두동강을 내버렸다. "로,로키안의 여기사 레이라의 승리!" 사회자가 얼빠진 목소리로 레이라의 승리를 알렸지만 일의 속사정을 잘 모르고 있던 사람들은 같은 나라의 기사들끼리 살기등등하게 싸워 저런 끔찍한 결과를 내는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마치 더러운것이라도 묻은 것처럼 검에 묻은 피를 털어버리고 천천히 대기석으로 돌아가면서 레이라는 속으로 다시한번 다짐하고 있었다. '쥬하텐.......다음엔 너다!' 리사에게 묵사발이 되어 신관과 포션이 총동원되어 치료를 받고 있던 쥬하텐은 겨우 몸을 일으켜서 대회장으로 돌아오고 있었지만 그는 이 대회가 갑자기 천재지변으로 중단이라도 되면 행운중의 행운이라고 신에게 감사해야 할것이다. ps.위에서 마나를 수련하는 비법은 바로 무협에서 내공심법을 운용하는 원리에서 따온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하는 최초의 소드마스터도 전에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단 <인간>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만.....최근 전에 등장한 적이 있는 캐릭터 들먹이기에 재미들린 작가......^^;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 등장하는 인물은 좀 의외의 캐릭터......... 60.인체실험(?),뜻밖의 인물의 등장 "헉헉......" 고르곤용병단에서 에이스급의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도우란은 모닝스타를 사용하는 여자용병 로자린과의 대결에서 계속 헛손질을 하자 미칠 지경이었다. 도우란은 <섬광의 도우란>이라고 불릴만큼 빠른 쾌검으로 유명했는데 사실 여기에는 그의 실력이 뛰어난것도 있지만 병기에 비밀이 있었다.그의 무기는 평균보다도도 훨씬 얇고 가늘어 보이지만 사실은 주변의 마나를 끌어들여 극도로 검날을 예리하게 해주는 주문효과를 일으키는 마법검이었다.그덕택에 그는 갑옷이 발달한탓에 상대방에게 일격을 가하려면 무기에 마나를 제대로 실을수 있는 검사가 아닌 이상 무거운 타격을 제대로 타격을 가하기 위해 무거운 병기를 사용하느라 힘에 의존한 수법을 사용하는 다른 용병들에 비해 속도에 치중할수 있었고 스피드로만 치면 소드마스터보다 빠를거라는 말까지 들어왔다.그런데 무거운 타격력을 중시하는 무기인 철퇴를 사용하는 눈앞의 여자용병이 자신의 공격을 훤히 간파하면서 오히려 몰아붙여오는데 도우란은 경악했다.아무리 빠른 쾌검도 수월하게 피해버리는 상대를 결국 한번도 명중시키지 못하고 제풀에 지쳐버린 도우란은 비명을 질렀다. "이,이럴수는 없다!설사 소드마스터라도 스피트라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소드마스터하고 상대해본적도 없으면서 웃기는구나." 로자린,아니 포워르의 공주인 로자리아였던 로테는 가소롭다는 듯이 상대방의 말을 비웃어주면서 매섭게 공격해들어가기 시작했다.그녀의 아이템인 발로르의 눈은 인간의 눈과 구별할수없게 완벽하게 로테의 눈이 되어주면서 원래의 광선공격능력은 상실했지만 그대신 상대방의 어떤 공격도 파악할수 있는 능력을 주었고 그런 로테의 방어력을 뚫으려면 로테가 알면서도 방어할수 없을 정도의 정공법으로 공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의 헛점을 노리는 도우란에게 있어서는 로테에게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흥,그러는 네년은 소드마스터하고 싸워본적이나 있냐?" "내주변에 널린게 소드마스터다." "거,거짓......" - 콰직! 로테의 말에 반박하려던 로테의 모닝스타에 틈을 보여 정통으로 한방얻어먹고는 멀리 나가떨어지고 말았다.바닥에 쓰러져 비틀대면서 일어나다가 로테의 얼굴을 올려다보던 도우란은 믿을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서,설마.....<애꾸미녀> 로테?하지만 ..... 그 눈과 얼굴은......." 과거 용병으로 이름을 날렸던 로테는 도우란과도 한번 같이 일을 한적이 있었다.그때도 여자인 로테를 신용하지 못하고 실력을 시험하려던 도우란의 동료용병다섯을 쓰러뜨려 실력을 보이면서 로테는 검처럼 마나를 사용하기 힘든 모닝스타에 마나를 실어 상대방을 때려눕히면서도 죽이지는 않는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었는데 비록 눈은 둘다 멀쩡하고 얼굴도 마법때문에 달랐지만 그때의 신비에 가깝던 몸놀림을 기억해낸 도우란은 손가락으로 로테를 가리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 퍽 쓰러진 도우란의 얼굴 바로옆에 로테의 모닝스타가 떨어지며 부서진 바닥의 파편이 도우란의 얼굴에 튀겼다.로테는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가며 말을 그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입을 함부로 놀리는 사람은 오래 살기 힘들다던데......그냥 이대로 죽여줄까?" 웃음속에 담긴 살기를 느낀 도우란은 대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기권을 외쳤다.대기석에서 이것을 보고 있던 아크가 웃으면서 사이나와 아르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무래도 인제부터 슬슬 시작해도 좋을 것 같군.레나가 맡기로 했던 세곳만 빼놓고 예정대로 시작해." "혹시 베탁크를 찾는 일은 없을까요?" "이정도로 요란을 떨었는데 아직까지 이상한걸 못 찾았다면 메디아의 고위층들은 바보들의 집단이라는 거겠지.그리고 벌써 메디아의 원로원이 긴급소집된 것도 확인했잖아?이런 시기에 원로원이 그것도 비상소집될 일이라면 뻔하지.어차피 베탁크를 내세울 필요도 없으니까 지금부터 시작해." 사이나와 아르가 사라지고 무투회는 계속되었다.조안나는 플로린의 기사출신이라는 로폰네츠라는 용병과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였다.뜻밖에 로폰네츠는 용병으로서는 수준급인 익스퍼트중급의 실력자였지만 이제 상급으로의 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던 조안나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로폰네츠를 쓰러뜨렸다.아크로서는 약간 뜻밖의 결과는 16강전의 마지막 승부였다. "와아아!" 용병들의 우뢰와 같은 환호성이 대회장안을 가득 메웠다.대회시작신호와 거의 동시에 용병 라이네츠가 마법사 줄리아를 제압했던 것이다.미처 캐스팅할 시간을 주지 않고 줄리아의 앞으로 파고든 라이네츠가 검을 줄리아의 목에 들이대자 줄리아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응?" 아크는 조금 의아해했다.마법사인 줄리아가 근접전중심이 될수밖에 없는 이런 무투회에서는 당연히 불리하다.하지만 줄리아의 경우 근력강화주문같은 한번 걸어두면 효과가 유지되는 지속성주문을 걸어두고 승부에 임했다.그래서 웬만한 검사라면 시작신호와 동시에 뒤로 물러나 주문을 사용할 기회를 잡을수 있을텐데 상대방의 움직임은 너무 전광석화같아 미처 그럴틈도 없었다.여태 예선전에서 그가 사용한 실력은 익스퍼트중급정도의 움직임이었지만 이번의 움직임은 그 이상이었다. '저사람.....플로린의 기사출신이라고 했는데 플로린 기사중 익스퍼트 상급정도의 검사로 최근에 퇴역한 사람이라면.......' 최근의 소드마스터 풍년으로 그이하급은 잘 주목받지 못했지만 익스퍼트 상급정도만 해도 각국의 정보부에서 제대로 개별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업무의 하나일 정도로 고급의 검사들이다.아크는 문득 한사람의 이름을 떠올리고 약간 곤혹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그사람이라면 좀 곤란한데......여태 이름을 날릴 기회는 부족했지만 쥬하텐의 어설픈 마법검보다 그자가 오히려 레이라로선 상대하기 힘들텐데..........' 아크가 상념에 잠겨 있을때 드디어 8강전이 시작되었다.첫번째 시합은 고급포션을 잔뜩 쳐바르고 간신히 16강전에서 리사에게 당한 부상에서 몸을 회복한 쥬하텐과 레나의 승부였다. '망할......백합용병단의 계집년들,전부 죽여버릴테다!' 제대로 이번일을 분석해볼 생각도 하지 못한채 그저 리사에게 놀림당한 것에 분통이 터져있던 쥬하텐은 눈앞의 레나에게 그 보복을 가할 생각이었다.어떻게 앞의 권사에게는 놀림감이 되었지만 어쌔신과 기사의 정면승부는 절대적으로 기사의 우위인 법이다.쥬하텐은 결승전까지 만나야 될 상대가 모두 백합용병단이기에 그 앙갚음으로 이 여자 어쌔신을 잔인하게 난도질해주겠다고 단단히 다짐했다. "이얍!" 쥬하텐은 시합시작신호와 동시에 대뜸 레나를 베어갔다.앞서와 같이 쓸데없는 말을 배제하고 전력으로 공격해들어간것이었지만 레나는 가뿐히 그공격을 피해버렸다. "에잇!이야압!" 큰 기합소리와 함께 쥬하텐의 공격이 여러차례 이어졌지만 그 공격은 레나의 몸을 스치지도 못했다.공격이 계속 빗나가자 쥬하텐은 치밀어오르는 울화를 결국 참지 못하고 어스브링거의 마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흥!도망만 다니면 될줄 알았나?어스브링거의 위력앞에서는 그것만으로는 힘들것이다.스스로 주인을 선택한 신검이여,너의 위용을 나에게 보여다오!" 참고로 쥬하텐이 지껄인 소리는 어스브링거의 마법발동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소리다.어스브링거에서 발동한 빙계마법이 매섭게 레나의 몸을 휘감았고 쥬하텐은 얼음조각이 된 레나의 몸을 산산히 부숴버려주겠다고 다짐하면서 검을 단단히 움켜잡았다.그러나...... - 휘이이잉 "마,말도 안돼!" 순간 쥬하텐은 경악했다.뭔가 반짝이는 것이 여자어쌔신의 몸을 감싸면서 마치 무언가가 마법자체를 베어버린 것처럼 빙계마법은 그대로 정지되어 버리고 만것이다. "그,그럴리가......어쌔신이.....그럴리가 없어......." 전개되는 마법을 물리적인 공격으로 파괴할수 있는 것은 오라블레이드같이 극대화된 마나에 정신력을 담을수 있는 마스터급들뿐이다.어쌔신이 마스터급에 달한다는 것을 꿈에도 상상해본적이 없던 쥬하텐은 믿어지지 않는다는듯이 말을 더듬거릴 뿐이었다. "아무래도 검은 주인을 잘못 선택한 모양이군요." "뭐,뭐라고?용병단의 천한 계집년따위.....앗!" 순간 쥬하텐은 왼쪽 손목이 시원해지는 느낌에 놀라 손을 살펴보았다가 어느새 그쪽의 건틀릿부분이 산산조각나 바닥으로 떨어져있는 것을 보고 놀라 어쩔줄 몰랐다.뒤이어 오른쪽도 어느새 조각조각나 바닥에 떨어져버렸다. "이,이건......마법?" "알아서 생각하시죠." 레나의 데스스레드의 공격을 쥬하텐은 미처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다.눈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예리한실이 자신의 갑옷을 하나씩 조각내여 자신이 느끼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완전히 무장해제시켜가는 모습에 쥬하텐은 놀라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피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그런 상황에서도 미처 검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 사실은 레나가 일부러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 땡그랑 결국 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쇠붙이조각마저 떨어져 나가고 앏은 속옷만을 걸친 차림이 되어 버린 쥬하텐은 도저히 이런 상황을 믿을수 없었다. "이,이런......어쌔신계집애따위한테........켁!" 갑자기 쥬하텐은 혓바닥이 따끔해지는 것을 느끼며 더이상 말을 할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쥬하텐이 지껄여댈때 벌어진 입술사이로 레나가 아주 미세한 침을 날려 혓바닥을 맞춘 것이었지만 쥬하텐의 실력으로선 레나가 어떻게 한것인지 눈치챌수조차 없었다. "이제 시끄럽지 않아 좋군요." 갑옷도 전부 벗겨진데다가 말도 하지 못하게 된 쥬하텐의 모습을 보면서 이죽대는 레나의 손끝에는 얇은 단검 세자루씩이 양손의 손가락사이에 끼워져 있었다.복면사이로 드러난 눈동자에서 차가운 빛을 내뿜으면서 레나가 말했다. "제 옷은 얇아 보이지만 안에는 69가지의 무기가 들어 있답니다." 레나의 양손에서 단검한자루씩이 날아가 각각 쥬하텐의 양쪽 무릎 근육을 끊어 버렸다.힘없이 쓰러지는 쥬하텐의 귓가에 레나의 차가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여태 그걸 한사람한테 얼마나 사용할수 있을지 시험해본적이 별로 없었죠.당신을 죽이면 안 되는데 이참에 한사람의 몸에 꽂을수 있는 무기의 양이 얼마나 될지 실험해볼수 있게 협력좀 해주시겠어요?" 복면때문에 입가는 보이지 않았지만 눈동자의 빛깔만으로도 레나가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을 느낀 쥬하텐은 공포에 질려 버렸다.자존심이고 뭐고 내팽개치고 항복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만 혀가 움직이지 않아 승부를 포기할수조차 없었다.그리고 레나가 공격을 시작하자 쥬하텐은 제대로 알아들을수도 없는 비명을 지르는 것외에는 아무것도 할수있는 일이 없었다. "이게 뭐야?수도에서 내전이라도 일어나나?" 메디아의 4대용병길드중 하나인 레드호크길드의 길드마스터 스테볼은 갑자기 정부에서의 계약신청에 황당함을 느꼈다.용병들로 주력군까지 편성되는 메디아에선 각용병길드에서 계약을 맺을 때 아예 사단(1만)에서 군단정도의 규모까지 편성을 마쳐 계약을 맺고 4대용병길드는 최전성기에 각각 20만까지 동원이 가능할정도의 대규모를 자랑했다.작년의 결전과 여타요인으로 인해 많이 감소했다지만 아직도 레드호크는 10만이상을 동원가능했고 현재도 수도근처에서만 3만이상의 동원이 가능할 정도였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미 승패가 결정이 나다시피한 이번전쟁의 향방때문에 장기계약을 꺼리고 있는 판이었는데 갑자기 메디아정부에서 현재 수도근처에서 동원가능한 병력전원의 계약을 요구했고 단기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여태 꺼려오던 거액의 용병료 지불을 약속했다.거기다 현재 평화로운 메디아수도근처에서 전투준비를 확실히 갖추고 대기하라는 것은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었다. "내전같지는 않은데......" 아무리 돈만 주면 무슨 일이라도 하는 용병들이라고 해도 만약 내전이라면 쉽게 개입할 일이 아니다.하지만 이번의 계약서는 메디아의 국가총수인 통령의 인장이 찍혀있고 현재 통령인 그라치오니에게 그럴일을 벌여야 할만한 이유는 없었다. "일단은 용병단장들과 상의해봐야겠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스테볼은 일단 길드에 가입해있는 주요 용병단 단장들과 상의를 해보고 계약여부를 통보해주겠다고 했다.어찌된 일인지 메디아정부에서 파견한 관리는 계약이 오늘안으로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다그쳤지만 최근의 긴박한 국제정세속에서 뭔가 미심쩍은 계약에는 신중함을 보여야 한다고 스테볼은 판단했다.지금쯤 무투회를 관람하고 있을 용병단장들의 소집이 일단 이루어지지 않으면 계약을 맺을수 없다고 버틴 스테볼은 초조하게 단장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똑똑 "누군가?" "조넥입니다." 조넥은 레드호크길드에서도 세번째로 큰 규모의 용병단을 이끌고 있는 용병단장이었다.비교적 머리도 좋은 조넥을 신용하던 스테볼은 반가운 표정으로 그를 맞이했다. "어서 오게,자네를 부른건 다름이 아니라....헉!" 스테볼은 갑자기 조넥의 입에서 뭔가가 날아와 자신의 목에 꽂히자 깜짝 놀랐다.그러나 잠시 따끔함이 지나가고 그의 의식은 곧 흐려졌기 때문에 스테볼은 미처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야 했다. 잠시 후 용병단장 스테볼은 방에서 나와 심각한 표정으로 심복인 코부란에게 자신은 조넥과 함께 자신의 방에 있는 비밀통로로 해서 밖으로 나가 중요한 용무를 보고 올테니 용병단장들이 도착하면 모두 대기하고 있으라고 전했다.길드마스터의 방에 있는 비밀통로는 어지간히 중요한 일에만 사용하는 것을 아는 코부란은 어떤일인지 궁금했으나 단장의 심각한 표정때문에 더 물어보지 않았다.잠시후 비밀통로를 통해 한사람을 업고 나온 스테볼은 모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마차에 올라타자 갑자기 여인의 모습으로 변했다.그리고 마차안에는 아까 용병길드안에 들어왔던 조넥이 의식을 잃은채로 쓰러져 있었고 그녀가 업고 온 사람은 바로 스테볼이었다.안쪽에 타고 있던 검은 피부의 다크엘프가 반가운 표정으로 동료를 맞이했다.바로 이들은 아크의 명령으로 용병길드의 마스터를 처리하기 위해 나온 아르와 사이나였다. "아직도 세명을 더 해치워야 되니까 서둘러야겠어.그래도 저 무투회때문에 용병들이 들떠 있어 지금은 일이 편하니까 최대한 빨리 해치워야 해." "그런데.....블랙 스피어 길드의 마스터 스모이다는 납치가 아니라 암살이죠." "아,예전에 쥬디와 샐리가 가입해있던 길드였는데 길드에 속한 쥬디와 샐리를 보호해주지 않았거든." 과거 아크의 대륙평화회담참가를 위한 여정당시 메디아에서 용병활동을 하고 있던 쥬디와 샐리는 길드통해 받은 정식의뢰에서 함정에 빠졌지만 당시 길드에서는 두사람을 제대로 돕지 않았다.(3부 15편참조) 자기 여자와 관련된 일이라지만 몇년이 지난일을 끄집어낸 아크에게 아르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사이나가 웃으면서 자신의 말을 고쳤다. "사실 그건 좀 과장이고 그때일도 그렇지만 블랙스피어길드는 유독 길드원들간에 대해 협력도 잘 안되고 길드마스터에 대한 소속 용병단의 신뢰도 낮아.원체 그 길드가 용병들을 마구잡이로 받아들여 길드의 규모가 클뿐 길드마스터 스모이다가 자기 욕심을 너무 많이 챙겨왔거든.지금 주인님이 하시려는 일을 하려면 최소한 길드원들의 신뢰를 중시할정도로 마스터가 동료들을 아끼는 자여야 하거든,어서 서두르자." 스테볼이 일정시간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확실히 처치를 마친 사이나와 아르는 다른 용병길드로 발걸음을 재촉했다.아크를 상대하기 위해 서둘러 용병들을 집결시키려고 하던 메디아 수뇌부는 아크가 이런 면에서 먼저 선수를 칠줄은 미처 예상못하고 있었다. "쿠우우......크으으으........" 이제 대회장은 쥐죽은듯이 조용한 상태였다.온몸에 고슴도치처럼 각종 흉기가 꽂혀있는 쥬하텐은 혀가 움직이지 않아 짐승처럼 신음소리만을 내고 있었다.한나라의 황자를 저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만들어버린 레나의 잔혹함에 이제 거친 용병들조차 공포에 질려 떨고 있었다. "훌륭하시네요.몸에 그렇게 무기를 많이 꽂으시고 아직도 살아계시다니 그 벌레같은 생명력에 정말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사실 저러고도 살아 있는 것은 레나가 조절을 했기 때문이지 쥬하텐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피범벅이 되어 바닥을 기고 있는 쥬하텐에게 손뼉을 쳐보인 레나가 사회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기권입니다." "기,기권이란 말입니까?" 사회자는 말을 더듬으면서 미처 레나의 승리를 외치지도 못했다.저렇게 만들어놓고 기권이라니? "제실험에 협력해주신 감사의 댓가라고 해두죠." 레나의 말에 더욱더 어이없는 표정이 된 사회자는 서둘러 쥬하텐의 승리(?)를 선언했다.비참한 고깃덩이 신세가 되어 버린 승리자(?)는 처참한 모습으로 들것에 실려 밖으로 나갔고 사람들은 살아남을수나 있을지 의심했다. "저렇게 만들어놔서 살수나 있겠나?" "걱정마세요.죽이는 것도 살리는 것도 마스터의 뜻대로.확실히 숨은 끊어지지 않고 고통만 극도로 느끼게 해뒀으니까 오늘밤새 회복주문과 포션으로 치료하면 내일시합도 나올수 있을거에요.다만 겁에 질려서 마스터와 승부할때는 제대로 싸울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미안하군.레나실력이라면 우승할수도 있을텐데......." 그다음시합이었던 아크와 웨어울프쿠미의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웨어울프전사로서 높은수준에 달하지 못하고 완력에 의존하는 쿠미는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적수가 아니었다.승부를 마친 아크는 쿠미와 함께 뒤쪽의 대기실로 들어가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레나의 복면을 벗기고 끌어안고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쥬하텐을 죽이지 말라고 한것에 대해 사과했다.하지만 레나는 고개를 흔들면서 아크에게 그런 것은 필요없다고 했다. "어쌔신이 승리의 명예같은게 필요없어요,레나는 마스터께 소용될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마 지금의 부끄러워하는 레나의 표정을 아까의 광경을 본자들이 보았다면 절대로 동일인물로 믿지 않았을 것이다. 아크는 그런 레나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럽다는듯이 레나의 몸을 끌어당겨 레나의 몸을 단단히 감싸고 있는 어쌔신복장을 벗겨냈다.어쌔신복장에 감싸여 제대로 볼륨을 드러내보이지 못하던 레나의 몸매가 드러나자 아크는 의자에 앉아서 레나의 몸을 안아들어 위로 들어올려서는 자신의 위에 앉혔다. "처음 봤을때는 어쌔신옷때문에 레나의 몸이 이렇게 좋은지 미처 몰랐지." "아아,부끄러워요......."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더듬는 아크의 손길에 레나의 숨결이 금새 거칠어지자 옆에서 쿠미도 옷을 벗으면서 아크에게 달라붙기 시작했다.잠시후 두 미모의 여인이 아크에게 안겨 봉사하기 시작했다.세사람은 바깥의 시합은 신경쓰지 않고 열락에 잠겨들기 시작했다. "하앙....." "흐으읍!" 레나와 쿠미는 완전히 알몸이 되어서는 바닥에 드러누운 아크의 하체쪽에 얼굴을 파묻고 자리를 애무하기 시작했다.쿠미는 단단해진 기둥의 옆면을 애무하고 레나는 귀도쪽을 살살 핧기 시작했다.잘 조련되고 호흡도 맞는 두사람의 애무는 아크를 금새 달아오르게 했다. "흐응.....흐으응......" 잠시 뒤 쿠미는 상체쪽으로 옮겨가고 펠라치오는 레나의 몫이 되었다.레나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손가락으로 아래쪽을 자극하면서 아크의 물건을 마치 빨아들일것처럼 격렬하게 입안으로 삼키고 있었고 그런 격렬한 움직임속에서도 레나의 혓바닥은 아크의 자지를 휘감으면서 뜨겁게 자극하고 있었다. "좋아.그럼......" 사정할것같은 느낌을 받은 아크는 잠시 레나를 떨어지게 하고는 바닥에 엉덩이를 향하고 엎드리게 했다.이미 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흠뻑 젖은 레나의 아랫쪽 입술이 벌름거리고 있는 것에 유혹받은 아크는 그사이로 혀를 박아넣고 마치 꿇을 핧아대는 것처럼 혀를 날름거려 레나의 애액을 빨기 시작했다. "하아앙......아아아......" 아크에게 하체를 애무당하면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레나에게 다가온 쿠미가 레나의 입술을 빨면서 자신의 젖가슴과 클리토리스를 스스로 애무하기 시작했다.아크는 쿠미를 레나의 아래에 눕게 해서 두사람의 몸을 포개고는 겹쳐져서 남자를 애원하듯 속살을 벌름거리고 있는 두사람의 것중 먼저 레나쪽에 거칠게 육봉을 찔러넣었다. "아앙......."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고 있는 레나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면서 아크는 단번에 몸속깊숙히 파고들어갔다.레나는 몸전체를 꿰뚫는 쾌감에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아크를 받아들이고 있었다.쿠미는 아래쪽에서 그런 레나의 움직임에 덩달아 달아오르면서 어서 자신에게도 아크가 찔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으응......" "아앗!" 한참동안 레나의 질안의 흡인력을 즐기듯 느긋하게 움직이고 있던 아크가 갑자기 피치를 높여서는 레나의 몸안에 자신의 욕정을 분출하자 레나는 비명을 질렀다.쿠미는 그런 레나의 얼굴을 핧으면서 그여운을 즐기다가 아크의 것에 남은 레나의 것을 뒷처리하면서 어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 콰당 "시,시합이!앗!죄,죄송합니다." 뭔가 허둥대는 표정으로 대기실안으로 들어왔던 레이라는 안의 풍경에 놀라 얼굴을 븕히면서 얼굴을 븕혔다.아크는 레이라의 표정을 보며 쓴웃음을 짓고는 옷을 다시 걸치고 쿠미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다음은 조금있다 하자고 달랬다.쿠미는 아쉬웠지만 할수없이 자신도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면서 절정으로 축 늘어졌던 레나를 부축했다. "그럼 레나는 원래계획대로 부탁해." "네,마스터." 레나와 쿠미를 남겨두고 아크는 레이라와 함께 경기장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레이라는 아직도 빨개진 얼굴이 식지 않은 상태로 아크를 따라가면서 속으로 투덜대고 있었다. '세상에.....아무리 만만한자들이라고 해도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데 저래도 되는 거야?도대체 맨날 저짓만......' 하긴 아크의 여인이 되겠다고 한 이상 자신도 언젠가 저렇게 될것이라는 생각에 레이라의 얼굴은 더욱더 븕어져 석류보다 더 빨개져 버렸다.그런 레이라에게 별로 그런건 대단한 일도 아니라는 듯 태연하게 걸어가던 아크가 물었다. "그래,로테와의 시합은?" "제,제가 이겼습니다." 비록 레이라가 익스퍼트 최상급으로 올라갔다지만 검사로 치면 익스퍼트상급의 실력에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꿰뚫어보게 해주는 아이템을 갖고 있는 로테를 레이라가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로테를 레이라가 제압한 것은 거의 운에 가깝게 승부는 막상막하로 진행되었었다. "레이라가 허둥대고 있는 건 조안나하고 싸우는 검사때문이겠군.조안나가 불리하겠지?" "어떻게 아신 건가요?" 레이라가 8강전,오늘의 마지막 시합인 조안나와 플로린출신의 용병 라이네츠의 시합을 관전중 놀라서 아크에게 달려온 것은 뜻밖에 라이네츠라는 용병이 조안나를 거의 제압하다시피 하는 것에 놀라서였다.조안나는 현재 중급이지만 곧 두세달정도면 상급으로 승급할 거라고 아테나가 판단할만큼 자질이 뛰어난데 여태 중급정도의 실력만을 보이던 용병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것이었다. "아마도 내가 짐작하던 사람이 맞은 것 같군." "플로린의 상급검사라면 저도 대부분 알고 있는데요?" "우리도 변신마법을 걸고 참가하고 있잖아?레이라가 알고 있는 얼굴로 참가하란 법은 없지." 아크가 시합이 보이는 대기석에 도착했을때 승부는 이미 마무리 단계였다.조안나는 거의 구석까지 몰리고 있었다. "저런......" 레이라는 순간 라인네츠라는 검사의 검을 보고 깜짝 놀랐다.상대방의 검기는 어느새 검을 완전히 뒤덮고 잘 정련된 익스퍼트 최상급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아가씨,이제 승부는 끝난 것 같은데?" 어느새 라인네츠의 검이 목에 들이밀여진 조안나는 믿을수없는 심정이었다.최소한 레이라와 준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자신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그러나 상대방이 익스퍼트 최상급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이상 할말이 따로 있을수는 없었고 조안나는 패배를 시인했다.이로써 8강전은 마무리되고 나머지 4강전과 결승은 내일로 미루어졌다. "설마.....플로린의 라인하르트경이십니까?" 담담한 기색으로 대기석으로 돌아오는 라인네츠에게 레이라가 믿을수 없다는 기색으로 물어보자 라인네츠는 빙긋 웃으면서 얼굴을 덮고 있던 쭈글쭈글하고 거친 재질의 변장을 벗어버리자 매끈한 피부의 중년남자의 얼굴이 드러났다. "레이라양,5년전에 만났을때보다 더 아름다와진것 같군.내 입장이 입장이라 아는 척 하지 못 했네." 레이라는 이사람에게 뭐라고 할말이 떠오르지 않았다.과거 아크와 그 괴물같은 후궁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대륙전체에 10명밖에 없다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검사중의 하나로 유일한 플로린의 익스퍼트최상급검사로 이름을 날리다가 2년전 리스공작이 권력을 강화하기 시작할때 첫타켓으로 말려들어 사망했다고 알려진 인물이 나타난 것이었다. ps. 호색....이 처음 시작할때 소드마스터가 없는 현실에서 익스퍼트 최상급 열명이 대륙10대검사로 꼽히고 있다는 설정이 있었고 플로린에도 한명이 있다고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절대로 작가가 플로린에 있었던 익스퍼트 최상급을 까먹은 게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사실은 중간에 소드마스터들이 하도 늘어나다 보니 4부완결지을때까지 이사람을 빼먹고 있었다는.......ㅠㅠ,메디아에도 한명이 있었던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사람은 6부에서 등장예정입니다. 가급적 추석전에 5부는 완결짓고 연휴때 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힘들것 같네요......ㅠㅠ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갑자기 템포가 늘어져서 죄송합니다.어떻게든 추석전에 최대한 많이 써놓겠다고 했는데 저번 60편을 올리고 나서 이상하게 글이 안써졌습니다.머리속에 구상은 있는데 이상하게 메모장을 열기만 하면 키보드가 안 눌러지더라는........ㅠㅠ 하도 글이 안써져서 할수없이 한편으로 올리려던 글을 짤라서 먼저 조금 올려봅니다.가능하면 내일까지 한편 더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내일 못 올릴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인사드립니다.모두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61.정복은 둘째,진짜 중요한 건........ "설마 그사람이 여기 있을 줄이야......" 대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아크는 갑자기 돌출한 변수때문에 내일의 예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과거 자신과 아테나가 소드마스터에 이르기전에 대륙최강의 10대검사중 한명으로 꼽히던 라인하르트는 과거 유리아와 플로린의 국경에서 역시 소드익스퍼트최상급으로 오호장군중 한명이었던 백호장군 게스트란과 맞서 플로린의 지상군을 책임지면서 일명 <철벽>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사람이었다. 과거 소드마스터 공고나가 조국에 버림받은거나 다름없는형태로 전사한다음(-실제론 공고나가 이때 죽지 않았지만 역사에는 공고나가 전사한것으로 되어 있다) 플로린에서는 검사들이 의욕을 상실해서 고급검사들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다.어떤 나라건 귀중하게 대접하기 마련인 소드마스터가 조국에 버림받았으니 이런 현상도 무리가 아니었다. 간신히 이런 풍조가 어느정도 플로린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익스퍼트 최상급이 바로 라인하르트였다.15년전에 37세의 나이로 최상급의 경지에 이른 라인하르트는 한때 소드마스터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보통의 최상급검사들이 겪어온 벽을 결국 넘지 못하고 마스터에 달하는 것에는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라인하르트는 그런면보다는 오히려 장수로서의 자질이 더 뛰어난 편이었다.라인하르트가 등장하기까지 숫적으로는 우위이면서도 언제나 유리아의 게스트란에게 이따금 벌어지는 국지전에서 언제나 열세를 보이던 플로린군은 라인하르트가 최전방의 군권을 쥐면서 그럭저럭 군기를 정돈하고 유리아와 대등하게 맞설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전방의 병력의 신뢰가 두텁던 라인하르트는 어린 슈란황제가 즉위하면서 권신 클라디우스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그의 시기를 사 점점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클라디우스는 전쟁이 발발했을때 오레니아에 대한 공격작전시 원래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최정예부대인 유리아와의 국경선을 지키고 있는 라인하르트의 주력군과 원래대로라면 연계를 원할히 해야 했지만 전리품을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라인하르트와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을 정도였다.(4부12~15편)라인하르트역시 당시 클라디우스의 비겁한 작전을 혐오해서 그와 거의 연락하지 않았고 결국 유리아의 기습에 대유리아동맹은 오레니아를 빼앗기고 물러나야 했다. 그런데 클라디우스의 세력이 이일로 숙청되면서 불똥은 엉뚱하게도 라인하르트에게 튀었다.당시 클라디우스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은 리스공작은 클라디우스도 싫어했지만 전방의 군인들에게 신뢰가 두텁던 라인하르트를 못 마땅하게 생각했던 것이었다. 리스공작은 라인하르트가 오레니아점령군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핑계를 들어 그의 사령관직을 해임하고 중앙으로 소환했는데 라인하르트는 파렌하잇처럼 이런 억울한 처사를 참지 않고 곧바로 중앙으로 올라가 리스공작에게 항의했다. 당시 황권을 강화하려고 힘있는 귀족들을 견제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리스공작은 이것을 기회삼아 아예 라인하르트에게 모반죄를 뒤집어 씌워 그의 측근들을 숙청해버렸고 라인하르트는 당시 가족들도 모두 체포당해 사형당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장미용병단이 세워진게 작년에 플로린이 붕괴하던 시점이있군.몸을 숨기고 있다가 리스공작이 권력을 잃어버리니까 다시 나왔다는 건가......그런데 갑자기 그가 용병단으로 나타났다는건 좀 어울리지가 않는데......뭔가 사연이 있는건가?" "주인님,다들 모셔왔어요." "레나한테 시키려던 몫까지 둘이 다 하게되서 시간맞추기 힘들었겠는데?" "아뇨,다들 아직 비상이 제대로 걸려 있지 않아서 수월했어요.지금쯤 약기운이 풀리고 있을 거에요." 아크의 물음에 아르가 미소를 지으면서 괜찮다고 하자 아크는 곧 매무새를 정돈하고 옆방으로 갔다. "도,도대체......" 메디아의 4대용병길드의 길드마스터들은 도대체 이 상황이 어떻게 된것인지 파악을 할수 없었다.메디아정부의 긴급고용요청을 받고 수하용병단장들을 긴급소집하자마자 나타난 용병단단장에게 기습을 당하고 의식을 잃었다가 이제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들외에 용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일류용병단장들을 포함해서 메디아의 용병들에게 발언권이 상당히 강한 20여명의 용병들이 웬 지하실안에 모조리 끌려와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조넥,자네도 갑자기 기습을 당하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이곳이더란 말이지?" "제가 왜 마스터를 공격하겟습니까!" 서둘러 상황을 파악해보려던 용병대장들은 워낙 창졸간에 당한 일이라 제대로 분석해볼만한 정보조차 너무 부족했다.그때 갑자기 잠겨있던 방문이 열리면서 한남자가 방안으로 들어섰다. "이런방법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미안하게 되었소이다." "네,네놈은......." 미네르바용병길드의 길드마스터 딘라이가 들어온남자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깜짝 놀랐다.바로 이번 무투회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합용병단의 단장 커크였던 것이다. "뭔가가 있는 놈이라고는 생각했다!당신은 유리아의 스파이인가?" 레드호크용병길드의 길드마스터 스테볼은 부족한 정보로 자신이 방금 짜맞추었던 추론을 확인하려 했다.그가 보기에 이번 백합용병단의 위력은 갑자기 나타난 용병단치고는 너무 강했다.그래도 길드마스터쯤되면 단순히 대회장의 승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스테볼은 나름대로 백합용병단에 대해 정보를 알아보려 하고 있었다. "혹시 이게 무슨 공작이라면......후회하게 될거다!" 하이버스터용병길드의 길드마스터 라트반은 상대방이 유리아가 이런 수작을 했다고 생각하자 오히려 기세등등하게 협박을 하고 나왔지만 아크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유리아사람인건 맞지만.....스파이보단 좀 높을거요.이래뵈도 황제니까." 순간 비록 맨주먹들이지만 살기등등하게 아크를 몰아붙이려던 용병들은 일제히 얼어붙어버렸다가 믿어지지 않는다는듯 아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다,당신이......" "유리아 황제?" "전쟁을 하는건지 여자수집을 하는건지 알수없다는 그 호색가?" 순간 한 용병단장의 말에 다른 용병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리며 살기를 퍼부었다.영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했던 용병단장은 자기가 알아서 꼬리를 내리면서 죽어들어갔다. "뭐......얼굴은 지금 변신마법을 걸고 있어서 풀기가 좀 곤란하고,이걸로 내 신분이 증명이 되었으면 하오만?" 아크는 그런말에도 표정을 변하지 않고 싱글거리면서 소드마스터의 살기를 태연하게 내뿜어 방안을 숨막히게 만들었다.평생 경험해보지 못했던 그 강력한 기세에 용병단장들은 삽시간에 비지땀을 흘렸다. "조....종소!당신이 소드마스터라는 건 인정하지,그런데 황제가 이런곳에 직접 납시어서 우리같은 천한 용병들을 직접 만나려고 하는 것은?" 방안을 가득 메운 살기속에서도 겨우 스테볼이 말을 꺼내자 아크는 살기를 풀고 바깥에 신호를 보냈다. "일단 좀 이야기를 나누고 싶소,먼저 긴장을 풀기 위해 술한잔씩을 나누는건 어떨까?" 신호와 동시에 문이 열리더니 미모의 여인두명이 들어와 탁자위에 술상을 차리기 시작했다.약간 긴 귓볼을 가진 미모의 쌍둥이 자매의 얼굴을 바라보던 용병단장 조넥이 소리를 질렀다. "자,자네들은 과거에 여자용병단 발키리와 아마존을 이끌던 쥬디와 샐리군!" 도둑길드마스터 잭슨의 딸인 쥬디와 샐리는 과거에 메디아에서 소규모였지만 정예함과 하이엘프여성들만으로 이루어진 용병단들을 이끈다는 특이점으로 인해 용병들사이에서 꽤 유명했었다.쥬디와 샐리가 몇년전 대륙평화회담으로 메디아를 거치던 유리아황제의 여인이 되어 그가 즉위한뒤 정식으로 측실로 봉해졌다는 것을 기억해낸 용병들은 이제 아크가 진짜 유리아의 황제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오랜만에 뵙네요.조넥단장님,길드는 달랐지만 저희한테 꽤 친절하게 대해주셨었죠." "자,한잔씩 듭시다." 도대체 아크의 의도를 쉽게 짐작할수는 없었지만 술잔을 드는 아크에게 이끌려 용병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술잔을 기울이면서도 술맛을 느끼지도 못하고 잔을 비워야했다. "자,하시고 싶은 말씀을 들었으면 하오만?아직 우리는 메디아군에 고용되지 않았소.그렇다고 현상태로는 유리아의 고용을 받아들일수도 없고,오히려 우리를 강제로 핍박하면 용병길드들은 고용된 경우보다 더 결사적으로 유리아와 싸울거요." 용병들이란 돈을 받지 못하면 싸우지 않는다.설사 그들이 메디아에 있다고 해도 메디아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유리아군이 창칼을 직접 자신들안테 들이대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하지만 그렇다고 현재 적대국인 나라의 고용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용병들의 불문율이다.만약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전쟁이 일어나면 적국에서는 우선적으로 상대방국가에 존재하는 용병들을 자신들에게 끌어들이려고 혈안이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용병길드에 직접적으로 공작이나 공격을 가해왔을때는 이야기가 다르다.용병들중에서도 리더격인 4대용병길드의 길드마스터들인 스테볼,딘라이,라트반이 일단 아크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먼저 나섰다. "과연 그럴까?지금의 전쟁은 국지적 분쟁이 아니오.지금의 통상적인 룰은 현재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수 있소." 아크는 먼저 용병길드의 마스터들에게 그런점이 자신에게 걸리는 것이 될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는 다시 긴장해버린 용병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아크는 태도를 부드럽게 바꾸어 말했다. "그냥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모셔왔을 뿐이니 부담없이 들어주셨으면하오." 말은 그렇게 한다지만 사로잡힌 신세나 다름없는 자들이 말그대로 <부담없이>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일수 있을리 만무하다.용병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아크의 말을 기다렸다. "뭐?" 그라치오니는 기가 막혀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용병들을 시급하게 배치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4대용병길드의 길드마스터가 시급히 용병계약을 맺자는 자신들의 제안에 금방 대답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서는 약속이나 한듯이 전원실종되었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그들이 왜......" "용병료를 올리려는거 아닐까요?" "거기서 더 올려주면 뭐 어쩌라고?" 아들 라트포의 말에 핀잔을 준 그라치오니였지만 사실 그것외에 저들이 약속시간을 어기고 아예 사라져버릴만한 이유는 없었다.또 한가지 이유라면...... "혹시 용병들의 주요인물에게 아크황제가 손을 썻다든가......." 헤일즈의 의견에 그라치오니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차라리 용병들에게 계약을 맺자고 할때 현재 수도안에 유리아황제가 침투해있다는 걸 알리고 경비를 충실히 하라고 경고해주는건데..... "현재 추가로 용병을 고용하지 않을 경우 집결 가능한 병력은?" "상비군과 이미 고용되어 있는 용병들을 합쳐서 20만정도입니다." 그라치오니는 고민했다.사실 20만이란 대병력을 어차피 수도에 왕창 몰아넣고 겨우 몇십명도 안되는 아크의 주변인물들에 투입하지는 못한다.사실 그라치오니본인자체가 아크와 싸우려고 병력을 모으려는 생각은 아니었다.어디까지나 아크에게 수틀리면 당신의 주변사람들도 무사하지 못할거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일종의 협상카드로서 준비하려는 것일뿐 "차라리 이럴거없이 유리아황제를 기습하는 건 어떻습니까?애초에 적국의 황제가 우리품안에 들어온거나 다름없는데 꼭 우리가 목줄을 잡힌것처럼 전전긍긍한다는게....." 계속 아크에게 겁을 먹고 있는듯한 그라치오니를 비난하는 어조를 띄어 온 로반네스가 다시 못 마땅한 태도로 아크와 유리한 조건의 항복에 대한 협상을 시도하려는 그라치오니에게 다시금 반발했다.로반네스는 여태 회의를 진행할때 자신들의 품안에 들어온 적의 수괴,그것도 대마법사가 옆에 있는 것도 아니라는 아크에게 메디아전체가 겁을 먹는 것이 못마땅했다. "소드마스터라는 말이 아무리 우리에게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해도 그말의 무게는 엄청나오.과거 어떤전장에서도 몇배의 병력우위를 갖추고서도 상대방에 소드마스터가 있을때 이쪽에 소드마스터가 없으면 그전투는 뒤집히곤 했소." "현재 플로린에서 넘어온 루앙이 있으니 우리에게도 7써클 마법사가 있지 않습니까?그리고 동원가능한 마법전력을 총동원하면 아무리 소드마스터라도 어느정도 견제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를 잡거나 죽이면 뭐가 어떻게 되는데?" 그라치오니가 답답하다는 듯 로반네스에게 반박을 가했다.차라리 아크를 사로잡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도 어떻게든 그쪽의 방법을 선택할지도 몰랐다.문제는 아크를 잡아죽인다거나 해도 결코 메디아에 이득이 될거라는 보장이 없었다. 만약 유리아에 소드마스터가 아크외에 없다면 아무리 상업국가인 메디아라고 해도 모험을 걸어볼만하다.유리아는 황제의 권력이 강한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아크의 아들은 어려서 후계자노릇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아크가 갑자기 죽는다면 문제가 생길 확률은 꽤 높았다. 그러나 그것을 백프로 장담할수도 없는것이 유리아의 국가체계는 선대황제인 얀이 50년의 제위기간동안 갖은 공을 들여 정비해놓아 과거 동방의 국가들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안정적이었고 황제의 비명횡사만으로 국가붕괴에까지 이를 확률은 적었다.거기다 자국황제가 죽을 경우 유리아는 일단 최소한 메디아에는 보복공격을 가할것이 확실했다.그경우 아크말고도 소드마스터가 수두룩한 유리아가 쳐들어오면 메디아는 단번에 끝장이었다.(서방잡아먹었다고 여편네들이 죽기살기로 덤벼들테니.....) "에잉......겁도없이 우리품안에 적국의 군주가 들어왔는데 왜 우리가 겁을 먹어야 됩니까?" 로반네스가 자리에 앉으며 투덜거리자 그라치오니는 화가 치밀었지만 사실 자신도 소드마스터를 경험해본건 아니니 로반네스가 경험이 없다고 힐난하긴 곤란한 입장이었다. 사실 이런 상반된 의견의 대립은 이번전쟁에서의 사상유례없는 소드마스터 홍수가 원인이었다. 보통 한시대에 소드마스터가 동시에 존재하더라도 검세력에서 소드마스터가 처음 등장한 이래 동시대에 세명을 남은적이 없었다.그런데 10년전까지 한명도 존재하지 않던 소드마스터들이 갑자기 열명가까이 튀어나오는 소드마스터 홍수를 맞이했으니 60년전에 그시기의 유일한 소드마스터로서 거의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던 공고나보다는 이미지가 떨어지지 않을수 없었다. 과거 수십만대군을 혼자 격퇴했다고까지 하는 공고나의 전설에 비해 동시대에 갑자기 튀어나온 이 소드마스터들이 대치하면서 주전선에서 대치했던 소드마스터들은 그 위명이 아테나를 제외하고는 약간 떨어졌다.여기에는 지꺼챙기기에는 유별난 아크가 자기 여자들을 함부로 전선에서 굴리지 않은데다 명색이 황제의 여자들을 그 장수들이 함부로 굴릴수도 없었으니 - 아크 본인이 자기 여자들만 데리고 후방에 침투한다던가 하는 엽기적인 작전을 펼칠때는 빼고 - 소드마스터는 의외로 막강한 위력을 선보일 기회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마지막의 호플레카전투에서는 이제 확실히 소드마스터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유리아군이 동맹군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그전투는 사실 카이텔의 무시무시한 삽질이 더 유명했으니..... "이러지 말고 차라리 그들의 숙소를 기습합시다.이렇게 무투회장에서 그들을 계속 보아야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망할자식!' 그라치오니는 아크를 공격할 것을 주장하는 로반네스에게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원래 로반네스는 9대가문중 유일하게 유리아에 항전을 주장하는 세력이었는데 그것은 아크의 플로린합병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집안의 가주였기 때문이다. 아크가 작년겨울 플로린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을때 다른 가문들은 플로린의 운명을 짐작하고 그곳의 사업을 일단 철수시켰지만 로반네스만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철수를 미루다가 그의 가문은 다른 가문에 비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것이었다.그의 의견은 다분히 감정적인 면이 많이 들어간 것이라 고민을 해보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휴우.....이래서 뭐 되겠나?' 의원들,즉 9대가문의 가주들의 말을 계속 듣고 있던 군사전문가라 할수있는 헤일즈는 이제 저들이 한심하게 느껴졌다.이번일을 아크와의 협상의 기회로 삼자는 그라치오니의 주장에 동조하는 자들도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전력을 냉정하게 분석했다기보다는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 판단의 주된 근거였을 뿐이었다. "차라리 쥬하텐을 넘겨주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주장하는 건 어떨까요?" "일단 무조건 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겨우 열몇명밖에 안되는데 싸워볼 생각을 해야할거 아니요!" "어허,만약 여기에 와 있는 마스터급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많으면 어떻게 할거요?" "수도를 싸움터로 만들었다간......." 의원들의 주장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중구난방의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최소한 지도자들이 굳건한 모습을 보이면 힘든 결정이라도 따르려고 할텐데 이미 지도자들이 이러니 방법을 생각해봐야 허사라는 생각만 들었다.하지만 바로 동생인 카이텔이 나라를 망친거나 다름없는 헤일즈로서는 이런 상황에서 뭐라 말을 꺼내기도 곤란했다.결국 무투회를 계속할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한채 메디아 수뇌부는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그럼 저희는 이만....." 아크와 헤어지면서 용병들은 꿈이라도 꾼 것 같은 심정이었지만 이 모든 것은 현실이었다.본부로 돌아가던 용병단장 조넥이 길드마스터에게 물었다. "마스터,어떡하시겠습니까?" 담담한 표정으로 뭔가 생각을 정리하고 있던 스테볼은 조넥의 물음에 이미 결심을 굳혔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따로 뭘할건 없어.다만 이번의 추가 계약건은 저쪽에서 싸워야 할 상대방을 미리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으니 받아들일수 없네.소드마스터들에게 일반병사는 힘빼는 역활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는거 알잖나?" "이미 마음을 굳히신 것 같습니다만......과연 저들이 약속을 지킬까요?" "우리가 뭐 약속한거 있나?" 아크는 오늘 용병단장들에게 뭔가 요구를 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대놓고 협박을 한것도 아니었다.정말 말그대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었다.하지만 그 이야기들에는 앞으로 메디아의 몇십만에 달하는 용병들의 운명에 관련된 중요한 것이었다.처음에 아크가 그말을 꺼냇을 때 용병들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화부터 냈다. <지금 그들이 메디아에서 고용되어 싸우고 있는 것은 그들의 현실에서 어쩔수 없는 일이고 그것때문에 불이익을 받을일은 없지만 최소한 그것이 계속되어서는 안되오> <젠장!누가 칼밥먹고 살고 싶어서 몬스터들이나 군인들이랑 목숨걸고 싸우는줄 아쇼?이거 아니면 가족들이 굶어죽는 자들도 수두룩하단 말야!> 원래 용병이란 싸움말고 할수있는일이 없는 사회부적응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메디아의 용병들은 사정이 좀 틀렸다.메디아가 원래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건국한 나라고 평시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돈낭비밖에 안되는 상비군보다는 그때그때 고용가능한 용병을 선호한 탓에 건국초기부터 국방의 대부분을 용병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 근백년간 유란대륙동방에서 자국의 자유농민의 토지를 귀족들이 수탈해서 유랑민을 만들고 그 유랑민을 대규모의 노예상들이 잡아들여 타국에 농노로 팔아넘기는 것이 일반화된것이 메디아에 결정적으로 용병들을 늘어나게 만든 이유였다. 갈곳없어진 유랑민들은 노예상들에게 잡혀 노예로 팔려가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 몸을 피하면서 그래도 귀족제도가 없는 국가인 메디아로 마구 몰려들었지만 귀족제도가 없다고 해서 메디아가 결코 이상적인 국가는 아니었다.오히려 메디아의 실권을 쥔 대상인들은 귀족들과 별반 다르지도 않았고 메디아에서도 유랑민들을 잡아들이는 노예상들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그들의 조국에서 귀족들과 노예상들이 결탁한것처럼 이곳에서는 돈많은 상인들과 노예상들이 결탁해있었던 것이었다. 할수없이 메디아에 몰려든 유랑민들은 일단 노예로 잡혀가는 것을 막기 위해 택한 가장 많은 직업이 용병들이었다.그래도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조직체중에서 도둑길드를 제외하고 합법적으로 자신들을 수탈하려는 자들을 보호해줄만한 조직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덕분에 메디아에는 말은 고용가능용병이 100만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200만가까이에 용병들중 가족이 딸린 자들을 포함하면 용병에 관련된 인구가 국가의 3분의 1가까이를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국가가 되었다. 먹고살기위해 용병을 선택한 유랑민들의 처지는 비참했다.애초에 뛰어난 전투원과는 거리가 먼 이런 신입용병들은 기껏해야 칼받이 역활이나 하다가 몬스터나 산적들상대로 죽어나가는 것이 보통이었고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은 다시 그중에 나이든 자식들이 용병으로 나서 가족의 밥줄을 책임져야 했던 것이다.이렇게 대를 잇는 악순환이 근 백년가까이 이어지면서 용병들본인들도 점점 입장이 곤란해졌다. 일단 처음에는 싼맛에 신입용병들을 받아들여 세력을 불려가던 각용병세력들은 너무 용병들의 숫자가 많아지자 오히려 곤란해졌다.용병일도 돈이 관련되는 일이다 보니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너무 많은 용병들의 숫자는 자연스럽게 이들의 주고객인 메디아의 국가와 상인들에 대해 용병료 하락을 부채질했던 것이다. 용병단에서 알아서 규모를 줄이려고 해도 쉽지가 않았다.이미 용병일외에는 직업을 구할수 없게 된 유랑민출신들은 기존 용병단에서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자기들이 엉성한 신설용병단을 만들어서 오히려 더 싼 용병료로 가격체계를 흔들었고 이를 막기 위해 용병길드에서 개입하려고 해도 싼 용병료를 선호하는 메디아정부와 상인들이 이를 방해하는데다 그런 신설용병단들은 대부분 기존용병단에서 칼받이역활을 한 용병들과 연관지어진 자들이 대부분이라 용병길드에서 이들을 함부로 방해하기도 곤란했다. 여러곳에서 용병들이 소용될곳이 많은 유란대륙에서 용병들은 필요악이긴 했지만 메디아는 필요이상으로 용병이 많았다. <그러니까 그문제는 국가에서 해결해야하겠지.농민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땅을 마련할수단이 있어야 하지 않겠소?주변에 개발할 땅은 얼마든지 있소.> 아크가 대수롭지 않게 꺼낸 이말은 사실 메디아에서 용병으로 생명줄을 이어가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절실한 희망이었다. 사실 드넓은 유란대륙에선 개발이 안되어 있는 땅들이 많았고 귀족들에게 땅을 빼앗겨도 몬스터들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다면 유랑민들이 새로 농토를 개척할여지도 얼마든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했던 것이 어쩌다 농민들이 그런 땅을 개간하기라도 하면 금새 근처의 귀족들이 찾아와 여기는 자신의 땅이라며 농민들을 몰아내버리고 자신들의 농노를 시켜 경작하게 해버리는 것이었다.이러니 유랑민들은 아예 그러지 못할 산속에 들어가 몬스터의 위협에 떨어가며 화전을 일구며 원시적으로 살거나 용병이나 산적질로 목숨을 이어가게 되는 것이었다. <유리아에서는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새로운 농토를 개발하고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토지확보를 보장해주고 있소> 사실 이것은 아크의 아버지 얀이 정립시킨 제도였다.과거에 급속한 팽창을 이룬 유리아제국에서 새로 얻은 영토의 개발을 위해 군에 복무할때 농토의 개발,유지에 참여하고 제대하면 토지를 지급하는 제도의 도입으로 유리아는 유랑민방지와 국방력확보,토지개발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었다.(3부1편참조) <하지만 그건 유리아사람얘기지,우리같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메디아에는 아무 정보도 안들어가는건가?> 언제나 확실한 성격의 재상 치엔터는 새로 병합한 영토의 국민들에 대한 차별을 엄금하고 순조롭게 내부적통합을 이루어가고 있었다.오랜동안 혼란한 국정에 시달려온 점령지의 국민들은 예상보다 훨씬 순조롭게 유리아의 지배를 순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뭣보다......그는 우리한테 굳이 변명이라던가 회유의 필요성이 없어." 아까의 일을 회상하던 스테볼이 하는 말에 조넥도 공감했다.유리아군의 입장에서는 전력으로 공격을 가해서 메디아를 멸망시키고 자신들 입맛에 맞게 나라구조를 바꾸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막강한 전력의 우위가 있었다. "그런데 그가 대국의 황제로서 직접 이렇게 찾아온 것은 쓸데없는 희생을 보지 않기 위해서 아닌가?사실 호색한이라는 인상만 강했는데 진실된 모습을 보니 이젠 존경까지 하게 될것 같군.우리더러 메디아를 배반하라는 것도 아니니 이제 구태여 우리가 더 피를 보려고 매달릴 필요는 없네." 사실은 여기 직접 찾아온건 겁도 없이 아크가 찍어놓은 먹잇감을 건드린 놈때문이었다는걸 스테볼이 알면 어떻게 될지........... "어째서 그냥 돌려보내신 거죠?분위기로 봐서 그들을 포섭해서 메디아를 그대로 삼켜버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텐데요?" 침상위에 누운 아크의 양쪽에서 알몸으로 엎드려 꼿꼿하게 서있는 육봉을 혀로 봉사하고 있던 쥬디와 샐리자매중 쥬디가 잠깐 입술을 떼면서 물었다.확실히 기껏 잡아온 용병들한테 무슨 확답을 받은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아크혼자 이야기만 하다가 돌려보냈으니 혹시 배반이라도 하면 곤란해지지 않을까 걱정도되었던 것이다. "애시당초 많은 기대를 한일은 아니었으니까......다만 쓸데없이 대량학살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 대충 알아서 하라고 경고해둔거야." 아크의 손이 아래쪽으로 내려가 자신의 것을 빨고 있는 쥬디의 하체를 애무하자 쥬디는 몸을 뒤틀면서 신음소리를 냈다.샐리가 아크에게 애무받는 쥬디를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추가로 의문을 표시했다. "그래도 그들을 그대로 포섭해버리면 메디아에 곧바로 항복을 받을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샐리는 질문을 던지고나서 곧바로 아크에 대한 애무가 끊어질까봐 걱정되는듯 다시 혀를 내밀어 언니와 자신의 침이 섞여 번들거리는 아크의 자지를 낼름거리며 핧기 시작했다.아래쪽을 애무받으면서 잠시 몸을 뒤틀고 있던 쥬디도 귀두끝에서부터 아크의 것을 입안으로 삼키면서 쪽쪽 빨기 시작하고 두자매는 호흡을 맞추어 열심히 아크의 것을 애무했다.귀여운 두개의 혓바닥이 아크의 살덩어리를 감싸면서 음란하게 휘감기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용병의 규모를 줄인다는거지 용병을 없애버릴수는 없지.그런데 앞으로의 전례에 있어서 용병이 자국의 적에게까지 포섭되는 전례를 남겨두는건 앞으로를 생각해서 좋은 일이 아냐.으음,이런 얘길하면서 이렇게 잘하는 걸 보면 둘다 진짜 기술이 좋아졌네." 아크의 칭찬이 기쁜지 두사람은 열심히 손가락과 혀를 최대한 이용해서 아크에게 봉사하면서 사정을 재촉했다.잠시후 힘이 잔뜩 들어간 아크의 귀두가 폭발하면서 분출한 끈끈한 정액이 쥬디와 샐리의 얼굴을 덮어 버렸다.서로의 얼굴에 묻은 아크의 정액을 핧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두사람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면서 아크는 어느새 다음먹잇감에 마음이 가 있었다. '이정도도 안하면 잔소리꾼처남이 돌아가면 짹짹거릴테니까.......인제 메디아에 온 진짜 목적을.........' 나라하나합병하는건 어디까지나 부록(?)이고 여자먹는게 우선인 황제아래서 대륙통일전쟁을 해왔다는 걸 유리아사람들이 알게되면 자긍심이 어떻게 될지.......... ps.좀 뜬금없지만 저위에서 잔소리꾼 처남은 재상치엔터를 가리키는건데 호칭이 좀 애매했습니다.원래 아내의 남자형제는 처남으로 호칭한다는데 실제로는 오빠쪽을 형님,처남은 동생쪽에 사용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그런데 여기서 아크는 황제기 때문에 치엔터보다 윗사람입니다.그래서 형님으로 호칭하는건 애매해서 결국 처남으로.......(맞춤법도 상습적으로 틀리는 인간이 별걸 다 고민을.......그래도 글쓰는 사람이니까 생각나는부분은 고민을 해보는게 독자들에 대한 예의일것같네요.).저는 어감이 처남쪽이 더 좋을것 같아서 저걸로 했는데 다른 생각있으시면 지적해주세요.^^ 그러고 보니 저번에 아크의 최강의 처가들에 대해서 언급하신 독자분이 계신것 같은데 사실 아크의 처가중 진정한 최강은 드래곤로드나 블랙드래곤장로가 아닙니다.바로......마신!입니다! 왜 마신이 아크 장인이 되냐고요?원래 아크의 메이드 서큐버스퀸 클레아는 기존에 존재하던 서큐버스퀸의 복제입니다.그런데 원래의 서큐버스퀸은 바로 마신이 낳은 자식으로 설정되어 있죠.즉 아크는 유전학상으로 마신의 사위도 된다는............ㅡㅡ;; 물론 마신이 아크를 이뻐한다거나 클레아를 실제로는 딸로서 사랑한다거나 하는 설정은 아니지만 인간식으로 족보를 따져보면 그렇게 주장할수도 있겠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연휴는 조용하게 돌아가다가 막판에 좀 바쁜일이 생겨서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많이 늦어졌네요. 62.강해지는것과 음란함의 상관관계(?) "으으으......" 완전히 레나에게 만신창이가 되어 의식을 잃었던 쥬하텐은 메디아에서 가장 뛰어난 신관들의 회복주문과 고급의 포션을 마구 써댄끝에 그래도 저녁무렵에는 의식을 찾을 수 있었다.내일아침까지는 정상으로 회복될것이라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지만 이것은 레나가 일부러 손을 쓸때 일부러 고통을 극악까지 끌어올리고 모습을 처참하게 보이도록 기술을 쓰되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수 있도록 상처를 조절한 탓이었다. "왜냐!나는.....나는 영웅이 되어야 한단 말이닷!" 정신을 차린 쥬하텐은 미친듯이 비명을 질러댔다.자신은 운명이 선택한 로키안의 구세주요 영웅이 되어야 했다,그런데 한낱 용병단의 맴버들한테 이런 치욕과 수모를 당하다니...... 아직도 여기저기 쑤시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쥬하텐의 귀에 마침 그가 근처를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담장밖에서 쑥덕대고 있는 호위기사들의 잡담이 들려왔다. "이거.....진짜 쥬하텐황자가 신검의 선택을 받은거 맞을까?" "글쎄 말야,그꼬라지는 영웅은 고사하고 바닥을 기어다니는 벌레처럼 비참했잖아." "어쩌면 그 검이야기도 조작일지도 몰라." 자신을 부정하는 그말들에 울화가 치민 쥬하텐은 당장에 검을 뽑아들고 그들에게 덤벼들려고 했다.그때 그의 팔을 붙잡으면서 입을 막는 손이 있었다.분통이 터진 상태였던 쥬하텐은 그것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고개를 돌려 정체를 확인하고는 곧 굳어져서 동작을 멈추었다. "....." "전하,무례를 용서하십시오.이야기는 일단 이 자리를 피해서 나누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쥬하텐을 막은 것은 이번에 쥬하텐의 보좌역으로 따라온 본국의 재상 크레아스공작의 아들 코렌이었다.숨을 죽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쥬하텐은 코렌에게 울화를 터뜨렸다. "어째서 그 대역무도한 자들을 놔두라고 한거요!" "전하는 현재 이 대회의 진행이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화를 터뜨리려다 코렌의 질문에 현재의 상황을 되새겨본 쥬하텐도 이제 이상황의 이상함을 절감했다.도대체 저 백합용병단이란 것들의 강함은 상상을 초월했다.애초에 어스브링거의 7써클마법은 현재 유란대륙에 존재하는 마법아이템중 넉넉히 열손가락안에 들어갈만큼 강력한 것이었다.(*1)익스퍼트 최상급의 검사도 사실 상대하기 벅차고 오로지 마스터급만이 압도할수 있다.그런데 예선전에서 연거퍼 쥬하텐을 만난 백합용병단의 두사람은 모두 쥬하텐을 압도했다. 아무리 쥬하텐이 바보라도 이쯤되면 이대회가 이미 용병들의 대회수준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나를 노리는 자들이라면?" "아무래도 유리아에서 보낸자들이겠지요.현재 대륙에서 마스터급의 전사를 보유한 국가는 유리아뿐이니까요." 쥬하텐은 당장 얼굴이 시뻘개져서 비명을 질러댔다. "그,그럴수가!당장 메디아의 통령에게 연락해서 백합용병단을 모두 잡아들이라고 해야 하오!" '정말 이자식은 바보구나.......아버지.........' 코렌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발렌타인의 오랜 정치적 동료이고 사실 그를 재상까지 끌어올려준 것이나 다름없는 발렌타인을 배반하면서까지 코렌의 아버지 크레아스 공작이 쥬하텐을 선택한 것은 사실 텔레마코스에게 그레고리가 한것처럼 한번이라도 발렌타인보다 우위에 서고 싶다는 컴플렉스가 주가 되기는 했지만 완전히 자포자기상태에서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저번전투에서의 참패이후 로키안은 남은 전력을 수습해서 항전태세를 갖추는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는데 특히 곤란한 것이 발렌타인의 입장이었다. 애초에 발렌타인은 평생동안 로키안의 국가개혁을 위해서 애써왔고 세력을 과시하는 귀족들의 세력을 깎아 황제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개혁을 달성하려고 했다.그리고 대륙평화회담으로 드디어 숙원인 대귀족의 숙청을 위한 기회를 잡았을때 용서없는 대숙청을 감행했다. 이것은 그동안 무능력하면서도 권세를 이용해서 요직을 독점하고 토지를 사유화하고 있던 대귀족들을 정리해 로키안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고 많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등용될 기회를 주었지만 동시에 그 잔인한 숙청으로 인해 오랫동안 황제의 심복으로 귀족파들의 미움을 받아오던 발렌타인에게 간신히 대숙청의 소용돌이에서 목숨을 건진 구귀족파들은 마음속깊은곳에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 애초에 국가개혁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륙통일전쟁이 개전되는 바람에 그런세력들을 마저 정리하지 못한 로키안에서 발렌타인반대파들은 숨을 죽인 상태에서 그에 대한 증오를 곱씹고 있었고 황제가 직접 참여한 결정적인 전투가 참패로 끝나면서 이들은 다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황제가 그래도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다면 예전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세력이었던 그들이 별 역활을 하지는 못했겠지만 황제는 귀환이후 웬지 전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후궁 페이에게만 빠져 살뿐 제역활을 전혀 하지 못했다.거기다 발렌타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세력이었던 진정한 실력으로 새로 편입되었던 신진세력들은 호플레카전투의 참패에서 죽거나 포로신세가 되어 남아 있는 발렌타인 지지세력은 구세력을 압도할만한 우위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 무기력한 상황에서 점차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상태로 빠져들던 로키안귀족들에게 게르마니아 제국의 보물이었던 마법검을 가지고 자신이 운명의 선택을 받았다며 등장한 쥬하텐의 모습은 이성적인 판단을 제외하고 로키안의 귀족들에게 매력적으로 들렸다.원래 로키안은 게르마니아제국의 정퉁 후계자라는 자부심이 강한 국가였기에 그런 허황된 주장이 좀더 설득력을 갖기도 했다. 크레아스공작은 소드마스터라는 강력한 전력을 포기하는 대신 쥬하텐을 구심점으로 해서 비록 일시적인 광기라고 해도 로키안의 귀족들을 결집시켜 유리아에 저항하는 방법을 선택했다.사실 합리적인 판단이라기보단 무장이면서도 정치력과 경륜을 겸비하고 있던 자신보다 한수위였던 발렌타인의 위에 올라서고 싶었던 욕망이 그의 이성을 흐리게 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쥬하텐은 미처 크레아스가 생각하지 못한 사고를 치고 말았다.바로 역시 이인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그레고리를 부추겨 고향으로 낙향하는 텔레마코스와 발렌타인 일가를 습격한 것이었다. 애초에 크레아스는 텔레마코스는 이전의 친분관계를 생각해서 발렌타인이 물러나면 동시에 물러날것을 예상했지만 그는 잘 달래서 일단 복귀시킬 예정이었고 발렌타인의 자식들까지 해칠 생각은 없었다.아무리 쥬하텐의 어스브링거의 환상에 매혹되었다고 해도 군부에서 발렌타인의 지지세력의 비중은 대단했다.그런데 발렌타인을 사지로 보낸 것도 모자라 그의 자식들까지 해치면 잠시 쥬하텐에게 마음이 쏠렸던 발렌타인 지지세력도 마음이 흔들릴 것이었다.애초에 발렌타인을 플로린으로 파견하면서 크레아스는 그의 지지세력들에게는 이번 작전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를 보냈다고 달래두었고 크레아스는 만약 발렌타인이 쥬하텐을 지지하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면 다시 포섭할 생각도 해두었는데 엉뚱한 짓을 저지른 것이었다. 비록 텔레마코스와 발렌타인의 아들 매덕스가 몬스터의 습격으로 죽었다고 했지만 발렌타인의 옛부하들중 그 변명을 제대로 믿는 사람들은 없었다.그래도 즉각 반발하지 않은 것은 그래도 레이라를 협박으로 쥬하텐이 곁에 두었기 때문에 즉각 반발하지는 않았지만 국내사정은 상당히 불안해져 있는 상태였다.사실 레이라에게 쥬하텐이 한 스파르타쿠스이 가족에 대한 협박은 현실적으론 힘든 일이었다. 아버지가 발렌타인을 배반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떻게든 쥬하텐을 도와보려던 코렌이었으나 매사에 단순하고 제욕망을 앞세우는 쥬하텐의 모습을 보면서 코렌은 아버지의 선택이 말그대로 잠깐동안의 일인자의 자리를 맛보기위한 자살행위였다는 것을 절감했다. "전하,최소한 전하를 상대한 자들은 마스터급이었습니다.마법전력과 고급기사전력이 다른국가들보다 부족한 메디아로선 그들을 상대하려면 엄청난 전력손길을 감수해야 합니다.그리고,어쩌면 메디아는 이미 딴마음을 먹고 있을 확률이 많습니다." "뭐?" "그렇지 않다면 전하께서 이런 꼴이 되셨는데 왜 메디아에서는 고위층이 한명도 찾아오지 않았겠습니까?" 단정적인 말을 하면서 코렌은 속으로 다시한번 자신들의 운명을 한탄했다.애초에 이 무투회에서 쥬하텐의 명성을 드높이는 계획은 앞서말한것처럼 심각한 국내상황을 타개할 절호의 기회였다.그래서 쥬하텐이 메디아에 입국하자 마자 전격적으로 제의해온 일에 본국의 크레아스공작도 열렬히 지지를 보냈던 것이었다. 그런데 메디아에서 먼저 제의한 일에서 차기 제국의 계승자가 사망직전까지 몰렸는데 메디아에서 고위층이 코빼기도 비치지 않다니?코렌은 내심 메디아가 지금에서야 마음을 돌렸다면 다행이고 애초에 유리아와 손을 잡고 있었던 아닌지조차 의심이 갔다. "어떻게 해야 하겠소." "차라리 대회를 포기하고 귀국하십시오." 이미 당할만큼 당한 망신이었지만 차라리 그만두는게 나았다.메디아가 유리아와 한통속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곳에 있는것자체가 위기상황인것이다. "안돼오!내가 도망을 치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일수는 없어!" '맘대로 해봐라,얼간이자식아!' 코렌은 속으로 쥬하텐에게 욕이라도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다.그가 보기에 코렌은 앞으로 준결승에서 만날 유리아의 상대는 고사하고 다른 시합에서 올라올 레이라나 또한명의 익스퍼트최상급기사인 라인하르트도 이기기 힘들었다.레이라는 로키안의 기사를 잔인하게 죽인 것으로 보아 주제파악도 못하고 있는 쥬하텐에게 울화가 치민 코렌은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 되었다. "신은 어리석어 그외의 대책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전하께서 직접 결정하십시오." 비꼬는 투의 코렌의 말에 화가 치민 쥬하텐은 손짓으로 코렌을 나가게 했다.하지만 혼자가 된 쥬하텐은 갑자기 히스테를 부리면서 방안의 가구를 마구 때려부수기 시작했다. "으아아!" 이제 여기서 도망간다는 것은 어스브링거가 손에 들어온다음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오던 환상이 깨어지는 것을 뜻했다.과연 그가 정말 운명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런 꼴이 되었을까?차츰 목을 죄어 들어오는 현실에 미쳐버릴것 같은 쥬하텐의 귀에 생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저와 손잡지 않으시겠습니까? 순간 놀라 목소리가 난 방향을 확인해보려는 쥬하텐이었지만 소리는 어디서 들리는지 방향을 느낄수도 없게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것이었다. "누구냐!마족이냐?" 허공에서 울려퍼지는듯한 목소리가 어이없다는듯 잠시 웃어대기 시작했다.쥬하텐이 굳어져서 꼼짝도 못하고 있을때 정체불명의 목소리의 말이 이어졌다. - 마족은 아닙니다.하지만 지금상황에서 전하께 도움이 되어드릴수 있을듯합니다 "누구냐,모습부터 드러내라!" "알겠습니다." 쥬하텐은 어느새 자신의 옆에 서있는 갈색로브의 사나이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거기다 그 얼굴은 안면이 있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당신은......." "헉헉....." 숙소에 돌아오고 나서 검술연습에 매달리고 있던 레이라는 자신이 이룬것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 숨을 돌리면서 자신의 검을 다시 돌아보았다. "그렇게도 넘기 힘든 벽이었는데........" 익스퍼트상급까지 엄청난 초고속의 승급을 하고서도 거기서 정체되자 레이라는 내심 이것이 끝인가 했었다.사실 여태 초고속 승급을 하던 천재검사들도 어느수준에서 멈춰버린다던가 하는 것이 드문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갑자기 이런 진보를 이루자 레이라는 이것이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았다. "혹시 나도 아테나처럼 소드마스터를 노려볼수 있을까?" 아크의 여인이 되고 나서 경이적인 진보를 이루어 소드마스터에 이른 아테나의 일은 검사들에게는 이시대의 전설같은 일이었다.갑자기 그런 희망이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순간 레이라는 다시 자격지심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나처럼 이렇게 음란해진 계집애가......." 사실 아테나가 들으면 웃을 일이었겠지만 내심 아크의 아내들중 최강자급들에 대해서는 아크와의 결합이 여인으로서라기보다는 초강자들을 자신의 주변에 두기위한 정치적결합쪽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특히 아테나의 경우 국내에서조차 여자가 많은 아크가 아테나와는 사랑보다는 소드마스터에 대한 회유책의 하나로 결혼한 것이고 아테나는 실제 생활에서는 구도자적인 생활을 살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란해서 뭐?" 갑자기 유령처럼 등뒤에서 나타난 아크의 모습에 레이라는 깜짝 놀랐다.마리우스의 빛의 정령의 힘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근처로 다가온 것이었다. "그,그건......" "마침 잘됐군.인제 검수련은 충분한 모양이니까 어제 준다고 했던 걸 받아볼까?" 아크가 성큼성큼 걸어와 자신을 끌어당기자 레이라는 엉겁결에 아크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아크는 놓아주지 않았다. "어제는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아크의 기세에 레이라는 시선을 바닥으로 한채 벌벌 떨면서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그런 레이라의 턱을 잡아채서 얼굴을 강제로 들게 해서 자신을 바라보게 한 아크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즐기는듯한 태도로 다시 물었다. "내것이 되겠다고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 "아아,그,그건........" 결국 레이라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가뜩이나 그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중에 아크에게 직접 말을 듣고 나니 가슴이 아파왔다.거기다 레이라를 더 괴롭게 하는 것은 자신의 얼굴과 몸을 만지작거리는 아크의 손길에 자신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이었다.아크에게 만져지는 것만으로 뜨거워지는 자신의 열기에 다시 레이라는 속으로 자학이 일어났다. '나는 결국.......' "이런 모습이 더 귀여워." 턱을 잡아 끌어 레이라의 얼굴을 자신에게 끌어들인 아크가 왼손으로 레이라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거칠게 입술을 덮쳐서는 마음껏 탐닉하기 시작했다.순간 굳어져버렸던 레이라는 자신의 입술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혀를 받아들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크의 유도에 말려 자신오 혀를 움직이면서 아크와 동조하기 시작했다. "으으......." 레이라의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대로 저항을 포기해버렸다.한참동안 레이라의 입술을 탐닉하던 아크가 한손으로는 여전히 레이라를 안은채 입술을 떨어뜨리고는 귓전에 작게 속삭였다.애초에 둘만 있는 방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는 의미가 없었지만 조용하게 울려퍼지는 아크의 목소리와 함께 자신의 귓볼을 달구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이 레이라를 더욱더 흥분하게 했다. "이런것 때문에 제길을 갈수가 없다면 아테나는예전에 관둬야 했을걸?" 아크의 말에 레이라의 얼굴이 다시 새빨개졌다.그러고 보니 현재 대륙최강,아니 소드마스터중에서도 역대 최강의 강자로 꼽히는 아테나는 바로 훨씬전부터 아크라는 인간의 여인이 되지 않았던가?사람들에게 대륙최강의 여기사로 추앙받는 아테나가 아크의 품안에서 이런 부끄러운 짓을 계속 해왔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레이라는 정신이 어질어질해질 지경이었다.물론 아테나가 아크의 부인이라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지만 막상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하면서 그런일을 자각하니 부끄럽지 않을수 없었다. "그,그래도 아테나는......" "설마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스터니 해서 내가 여자를 관상용으로만 놔둘사람으로 보이지는 않겠지?" 입으로는 음담을 지껄이면서 아크가 오른손을 가져가 옷위로 레이라의 가슴의 탄력을 만끽하면서 주물러대기 시작했다.정확히 여자를 달아오르게 하는 성감대만 짚어 애무하는 아크의 섬세한 손길에 레이라는 이제 머릿속에서 아까같은 고민은 더이상 할수없게 돼버렸다. "하아,하아아......" 완전히 몸에서 힘이 빠진 레이라의 셔츠의 단추를 푸른 아크가 그대로 윗도리를 벗겨내버렸다.하얀색 브레지어에 감싸인 탐스러우면서 좋은 탄력이 느껴지는 레이라의 풍만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내자 아크는 그 볼륨을 즐기듯 거칠게 주물러대더니 그대로 브레지어를 잡아뜯어버렸다. "아...."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올려 가슴을 가렸다.이미 알몸으로 대련까지 한 상대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우스웠지만 오히려 아크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이 레이라의 몸을 끌어안았다. "아주 좋아,정말 기분좋은 가슴이야." "그,그게......" 아크의 몸에 자신의 가슴이 문질러지는 느낌에 흥분을 느끼던 레이라는 아크의 말에 뭐라 변명하려고 했으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만져지는 걸로 흥분한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는거야.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아아......." 아크의 말에 레이라는 내심 마음속깊은 곳에 남아 있던 죄책감에 면죄부라도 받는 느낌이었다.아크가 레이라의 손을 잡아 아래쪽으로 끌어내려서는 이미 단단해져 위로 불거진 자신의 자지를 옷위로 만져보게 했다.옷위로 느껴지는 뜨거운 아크의 체온에 레이라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빼려하자 아크는 손에 힘을 주어 빼지 못하게 했다. "바로 어제 빨아주기도 했던 거잖아.부끄러워 할거 없을텐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어제의 직접 덤벼들던 모습보다는 지금의 모습이 더 귀여워 보이는 아크는 잠시동안 레이라가 자신의 것을 만지고 있게 하다가는는 레이라를 안아들어 침상으로 가서 레이라의 몸에 남아 있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리고는 자신도 탈의주문으로 한번에 알몸이 되었다.레이라는 엉덩이를 들어 아크가 벗기는데 편하도록 해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정말 싱싱하군." "아앗!그,그러면......" 팬티가 끌려내려지면서 드러난 레이라의 매끄러운 허벅지는 전혀 군살이 붙지 않은 건강미를 자랑하고 있었다.마치 음식을 맛보듯이 자신의 허벅지를 혀로 핧으면서 그 위쪽의 벌어진 계곡사이를 응시하는 아크의 눈길에 레이라는 몸이 벌벌 떨리는 것을 느꼈다.벌어진 분홍빛의 부드러운 꽃잎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은 침상위에 조금씩 스며들어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흐흠......" "아앗!" 위로 뻗어온 아크의 손가락이 여태 베탁크의 조교동안에도 깊숙한 침입을 허락하지 않았던 동굴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레이라는 비명을 질렀다.스스로의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레이라의 질안은 아크의 손가락을 잘 받아들이면서 따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침입자를 물고 늘어졌다.삽시간에 애액이 흘러넘쳐 침상위로 죽죽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아......으으......" "아주 귀여워." 흥건해진 자신의 음부의 느낌에 치욕을 느껴 울음을 터뜨리려는 레이라는 아크의 말에 안심이 되는 듯 몸의 긴장이 풀렸다.레이라가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었다고 느낀 아크는 천천히 레이라의 다리를 벌리고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의 귀두를 슬쩍 입구쪽에서 비벼댔다. "으응.....흐으응......" 처녀상실의 순간이 겁나는지 몸이 부르르 떨리는 레이라를 누르면서 아크는 천천히 안쪽으로 밀고들어갔다.다시 힘이 들어갈것 같은 레이라의 몸을 애무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던 아크는 입구쪽에서 중간쯤까지 왕복을 거듭하다가 무언가 안쪽에서 걸리는 느낌을 받는 순간 몸을 포개면서 힘껏 안쪽으로 찔러 들어갔다.귀두끝에서 전해져오는 생생한 관통의 느낌이 아크의 흥분을 더욱더 강하게 했다. "꺄아악!" 레이라가 입으로는 크게 비명을 터뜨리면서 아크를 힘껏 껴안았다.고통을 잊어버리려는 듯 아크에게 매달리면서 아래쪽의 입술로는 자신의 처녀를 파괴한 아크의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레이라의 몸짓에 더욱더 흥분한 아크가 허리를 세차게 흔들며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으응.....아아아......." 레이라는 고통스러운듯 아크를 더 힘차게 끌어안아 밀착하며 아크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아크의 동작은 더욱더 격렬해져만 갔다.하지만 그동작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레이라의 몸은 점점 그것에 적응하고 있었다.차츰 고통으로 인한 거부때문에 삽입이 힘들어지는게 아니라 비부가 조여들어오면서 자신의 것을 빨아들이는 느낌을 받은 아크가 레이라에게 입을 맞추면서 칭찬했다. "첫경험부터 느끼는거야?레이라는 검도 이것도 정말 진보가 빠르군." "아,아니에요.나,나는........" 레이라는 얼굴이 뻘개져 순간 고개를 돌리려고 했지만 곧 전신에 몰려오는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들썩이며 아크를 받아들였다. "아악!" 허리를 크게 들어올리면서 안쪽깊숙한곳까지 밀고들어온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자궁속에 욕정을 분출하는 것을 느낀 레이라는 그 뜨거운 느낌에 놀라 몸이 펄쩍 뛰어 올랐다.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뭐라 쉽게 말할수 없는 심정으로 처녀상실의 여운에 잠겨 있는 레이라와 연결을 유지한채 몸을 포개고 있던 아크가 속삭였다. "인제 레이라는 내거야." 아크의 선언에 레이라는 오히려 뭔가 안도감까지 느끼면서 아크를 힘껏 껴안았다.두사람의 연결부위에서는 레이라의 처녀혈과 정액이 섞인 끈끈한 액체가 침상위로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아크는 끝나지 않았다는 듯 다시 몸을 움직이려고 했다. 한편 이때 레나는 아크의 지시로 라인하르트의 주변을 살펴보러갔다가 그의 참가이유를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 사정이라면 쉽게 우리편으로 끌어들일수도 있을거야.플로린에 충성심을 가진사람같지도 않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않게 발걸음을 옮기던 레나는 문득 주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은신이 풀릴뻔했다.레나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텔레마코스?' 발렌타인에게 상황을 알리겠다고 플로린으로 떠났던 텔레마코스를 변신마법에도 불구하고 레나가 알아본것은 그의 몸에 남겨둔 표시때문이었다.어쌔신들의 비법중에는 상대방의 의복에 다른 흠집과 육안으로 비교해서는 알아볼수 없는 흠집을 내어두고 그것을 표식으로 상대방이 변장하거나 변신마법을 쓰더라도 알아보는 방법이 있었다.옷을 바꿔입으면 소용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소한 그옷을 그대로 입고 있으면 변신마법같은 걸 쓰고 있다고 해도 상대방을 알아볼수있고 사소한 것에 대한 관찰력을 기를수있다는 점때문에 고급어쌔신의 훈련에 남아 있는 수법이었는데 신하의 맹세를 한것도 아닌 텔레마코스가 혹시 다른 마음을 품지는 않을까 해서 레나는 헤어질때 텔레마코스의 로브에 표시를 해두었었다.텔레마코스는 얼굴을 바꾸고 있었지만 그것때문에 레나에게 정체가 간파당했다. '그렇다면 저사람은......'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텔레마코스옆에 있는 사람이 마스터급의 강자로 힘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레나는 그사람이 발렌타인이라고 확신했다. '으흠,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정도는 알아보고 가도 좋을거야.' 레나는 은신의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며 조심스럽게 주점안으로 섞여들어갔다.비교적 한산한 주점안에서 발렌타인은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참조설정> *1:현재 존재한다는 것은 그시점에서 인간들에게 존재가 알려져 있는 것들을 말한다.사실 드래곤들은 훨씬 강력한 마법아이템도 많았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갖고 있고 실제로 드래곤들도 7써클이상의 마법아이템은 잘 만들지 않는다.애초에 드래곤에게 있어서 마법은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당연한 기술들이라 아이템은 필요성을 위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재미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실제로 7써클이상의 아이템을 만들수 있는 것은 인간중에서 지극히 수가 적은 대마법사급들을 빼고 드래곤들 뿐인데 드래곤들은 그런 아이템은 아무리 맘에 드는 인간들에게도 실제 주지 않고 선물한 사람이 사망하면 거두어가는 것이 보통이다.(이런 드래곤의 방식은 4부에서 레프리카를 아테나에게 줄때의 마르카스의 방식을 참조) ps.중간에 괄호를 넣고 설정을 설명하는 방식이 글을 읽을때 불편한 방식이라는 지적이 있어서 *를 표시하고 아래에 설명을 하는 방법으로 바꿔봤습니다.사실 이런 점이 글쓰는 사람으로서 제 역량부족이겠죠.판타지소설가들은 내용속에서 설정같은 걸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설명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역량부족으로.....^^;; 레이라의 경우 아크가 따먹는데 너무 오래 걸렸네요.너무 쉽게 여자들이 넘어온다는 지적을 받은 다음 한번 먹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캐릭을 만들어볼려고 했는데 이런 전개가 오히려 좀 늘어져 보였을까봐 걱정입니다.이렇게 쓰는게 솔직히 힘들어서 앞으로는 또 전같이 돌아갈듯......^^;;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일주일넘게 연중을 하고 말았네요.개인적인 사정도 좀 있었지만 최근의 스토리전개가 좀 마음이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고쳐보려고 했다가 더 늦어졌습니다.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는 죄송.......ㅠㅠ 63.각각의 사정 "꾸웨엑!" 플로린의 몬스터대량서식지역인 일명 몬스터벨트의 토벌은 이제 완벽한 마무리단계였다.그러나 토벌군의 병사들은 몬스터들이 아닌 좀 다른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떨고 있었다. "타앗!" 아크의 측실중한명이고 소드마스터라지만 얼굴은 동안인 미카가 휘두르는 일검에 미노타우로스의 목이 나가 떨어졌다.그외에도 수십마리의 몬스터들이 미카의 곁에 수두룩하게 쓰러져있었고 미카가 검을 휘두르는 동안 병사들은 미카가 겁이 나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저.....저거............ 황제부인들은 전부다 쌈잘하는 순서로 뽑았나?소드마스터라는게 문제가 아냐!' '황제는 정말 보통사람이 아닌가봐......난 얼굴이 아무리 예뻐도 저런 끔찍한 여자는 사양이야!' '저러면 밤에도 엄청 거칠텐데.......우리 황제폐하는 젊은 나이에 복상사하지 않을까?' 각종 무엄한 상상을 하고 있는 병사들사이에서 한명의 기사가 걸어나와 아직도 적을 찾는듯 씩씩거리고 있는 미카에게 약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걸었다. "마마,이걸로 토벌은 끝났습니다.이제 익스퍼트상급에 도달하셨군요.어린 나이에 이런 경지에 달하시다니 이 늙은이가 죽기전에 눈을 넓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군요." 나선 사람은 오호장군중의 한명인 게스트란이었다.게스트란의 말에 미카는 조금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혹시 미처 소탕 못한 몬스터들 더 없나요?조금 아쉬운데........." '이거 후궁에서 집단으로 생리라도 하나?다들 왜 이러지?' 몬스터토벌이 빨리 끝난건 좋은데 최근에 아크부인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살기에는 평생을 전장에서 지내온 게스트란조차 무서움을 느낄 정도였다.요 며칠새 드디어 욕구불만의 한계가 뻗친 아크의 부인들은 그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듯 몬스터토벌에 무지막지한 괴력들을 마구 쏟아부었고 결국 몬스터토벌은 예정보다 일주일이나 더 빨리 끝나게 된 것이었다. 그런사정을 알리가 없는 게스트란이 황제는 저런 여자들을 잔뜩 데리고 용케도 안 말라죽고 잘 견디고 있다며 속으로 혀를 내두르고 있을때 게스트란에게 아크가 직접 작정한 밀서가 전달되었다.함께 토벌에 참여하고 있는 황제가 따로 밀서를 보낸 것에 게스트란은 의아해했으나 내용을 확인하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왜지?메디아에 대한 공략은 플로린이 안정되면 시작하기로 했을텐데.......' 황제의 밀서는 현재 몬스터토벌에 나선 부대들을 몬스터토벌에 나서는대로 곧바로 메디아국경으로 이동시키라는 것이었다.거기다 밀서내용의 이상한 점은 메디아를 공격하기로 했다면 전격적으로 공격에 나서야 할텐데 부대이동은 최대한 화려하게 사람들의 눈에 띄게 시작하라는 것이었다.아크의 부인들이 하도 설쳐 대느라 거의 싸움을 하지 않아서 병사들은 피로는 거의 누적되어 있지 않았지만 당장 내일아침에 진군을 시작하려면 서둘러야 했다.게스트란은 즉시 휘하 군단장과 사단장들을 소집시켰다. 한편 메디아에서는...... "저,아버님,이제 그만 하시는게......" 매덕스가 불안한 얼굴로 연거푸 술병을 기울이는 발렌타인에게 그만 일어설 것을 청했지만 발렌타인은 계속 술을 연거퍼 들이키면서 아들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이미 술병을 하나씩 갖다놓는것도 지겹다는듯 옆에는 뚜껑을 딴 술독을 갖다두고 커다란 컵으로 목구멍에 술을 들이붓듯하고 있었다. "괴로우시겠습니다만 레이라양의 사정을 생각해서라도 이해를 ......." "이해?무슨 말인가?내가 그애한테 무슨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주점에 들어온 다음 혼자서 연거퍼 술만 들이키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던 발렌타인이 컵을 탁자위에 내리치듯 내려놓으면서 한이 서린 목소리를 토해내자 어떻게든 위로를 해보려고 하던 텔레마코스는 움찔했다.쥬하텐이 꼴사납게 망가지는 걸 볼때는 그래도 웃어대기라도 하더니 레이라의 모습을 보고는 아주 맥이 빠져 있다가 주점에 들어오고 나서는 연거푸 술만 들이켜대고 있었다. "모든게 내가 무능했기 때문이야.........스파르타쿠스......미안하이......나처럼 무능한 사람을 평생 따라주다가 그처럼 비참하게.........." "아닙니다!단지 운이 없었을 뿐입니다!" 텔레마코스가 발렌타인의 말에 화를 내며 거칠게 반박했다.아까부터 말이 헛나오는 발렌타인을 걱정해 주변엔 사일런스주문을 걸어둔 상태였다. "자네한테도 미안하이,다 내가 무능해서 자네의 재능을 헛쓰게 만들었어.자네라면 이제 유리아쪽으로 전향해도 좋지 않겠나?" "무슨말씀이십니까!"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말에 울화를 터뜨렸지만 발렌타인의 지금 심정은 아주 복잡했다. 레이라가 차라리 힘든 모습을 보이거나 했다면 발렌타인은 차라리 여기 올때의 쥬하텐에 대한 처절한 복수심이라도 불태울수 있었겠지만 레이라가 의외로 기운찬 모습을 보이자 발렌타인은 안도감을 느끼면서도 내심 자신은 딸을 지켜주지 못했는데 아크는 어느새 딸을 회복시켜주었다는데 자격지심을 느꼈다.거기다 최상급의 진보를 이루고 기뻐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발렌타인은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기분을 억누를수가 없었다. '도대체 내가 평생동안 한건 뭐란 말인가?대륙통일의 꿈을 안고 한평생을 바쳐왔건만..... 결국엔 그 호색가놈이 한것보다 못하다니..........이것을 위해서 한평생을 바쳐왔단 말인가?' 매덕스와 텔레마코스가 끼어들엄두도 못내게 무서운 기세로 술을 들이키던 발렌타인의 눈빛이 갑자기 변하더니 자신의 그림자를 돌아보면서 미소를 짓자 텔레마코스와 매덕스는 발렌타인이 진짜 돌아버린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그러나 발렌타인은 그런 두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후후,아가씨.그 호색가가 요새는 잘 돌봐주지 않던가?이 늙은이 등에 붙어 있어봐야 얻을건 별로 없다네." 자신의 그림자한테 아가씨니 뭐니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발렌타인의 모습을 보다못한 텔레마코스가 슬립주문을 걸려는 순간 발렌타인의 그림자에서 갑자기 검은 인영이 튀어나왔다.바로 은신술로 다가온 레나였다. '역시 소드마스터를 상대로는 너무 무리한 짓이었어.' 놀라 어쩔줄 모르는 텔레마코스와 매덕스 못지않게 레나역시 난처한 심정이었다.처음에 주점안에서 텔레마코스가 사일런스주문으로 주변을 차단하자 레나는 접근해볼까 하다가 그냥 어떻게 하는지 감시만 하려고 했지만 발렌타인이 술에 크게 취하자 은신술로 가까이 근접해보기로 했다.이미 마스터급에 달해 선천적으로 은신능력이 강한 다크엘프들조차 능가할 정도가 된 자신의 실력과 자신의 아이템인 어쌔신의 반지의 능력을 믿고 한일이었지만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도 발렌타인은 결국 레나가 가까이 근접하자 그 기색을 알아차린 것이었다. "매덕스,검은 집어넣으려무나.네 누이와 언니,동생하며 지내야 할 분이니 말이다." 발렌타인이 손짓으로 검을 뽑아든 매덕스를 다시 자리에 앉게 했다.이미 저번에 함께 레이라를 구하기도 했던 텔레마코스는 레나를 알아보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어쌔신에게 놀란 주변사람들은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였지만 발렌타인이 자신의 일행이라고 하자 모두들 시선을 돌렸다.거친 용병들이 많이 들르고 뒷거래가 많은 이 주점은 별의별일이 다있는 탓에 남의 일에 관련되는 것을 꺼린 탓이었다. "크크,이 폐물늙은이한테 무슨 가치가 있어서 이런 초특급의 강자께서 찾아오신 겐가?" 레나는 입장이 좀 난처했다.애초에 레나가 이렇게 몰래 접근할 필요는 없었다.하지만 발렌타인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자신의 실력을 과신해서 접근한 것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었을 것이다.어쌔신이 근처에 다가오는 것을 반길 사람은 없으니까. "마침 잘됐군.딴 사람은 몰라도 아가씨와 엘리자베스라는 성기사님은 만나길 바랬으니까." 갑자기 자리에 일어서더니 발렌타인이 레나에게 무릎을 꿇었다.긍지높은 기사가 유리아황제의 측실이라지만 어쌔신복장을 하고 있는 레나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대단한 모욕이나 다름없다.발렌타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레나,매덕스,텔레마코스는 어쩔줄 몰라했다. "저,왜 이러세요?이러시면....." "다키아에서의 일의 사죄가 이것으로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내가 할수있는 것은 이제 별로 없소.딸애는 관련이 없으니 부디 감정을 털어줄수 있겠소?" 로키안군에 포로가 되어 다키아에 노예로 팔려가 그국왕에게 농락당한 것은 레나로서는 잊을수 없는 수치였고 영원히 잊어버릴수는 없을 일이다.하지만 레나로서는 발렌타인의 이런 행동은 사실은 우스운 일이었다.당시의 작전권자는 발렌타인이었지만 그때의 행동은 전적으로 카르넨의 독단이었다는 것은 유리아에서도 확인한 일이고 사실 레나가 발렌타인에게 이때의 감정을 품고 있다면 아크본인이 발렌타인을 여태 살려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태 이리저리 헛된짓만 해온 늙은이가 딸에게 해줄수 있는 거라곤 이런일밖에 없구료." 레나는 발렌타인이 보기에 딱해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수십년동안 유란대륙의 막후에서 실력자로 활동해온 발렌타인이란 인물이 이렇게 나약해져 있다니......... '그런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 텐데..........' 부모가 일찍 죽어 동생 어린나이에도 동생 리나를 책임지며 살아야 했던 레나는 그런 발렌타인의 모습에 레이라에 대한 부러움까지 느끼면서 바로 오늘 아크에게 처녀를 바치고 있을 레이라까지 생각하니 조금 미안한 기분이 들어 쉽게 대답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하악,하아아........" 발렌타인이 혹시 딸이 다른 여자들에게 미움받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나약한 모습으로 레나에게 빌고 있을때 레이라는 아크에게 희롱당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첫번째 사정이후 한참 애무만 하다가 겨우 삽입했다 싶었더니 자지를 빼어버리는 아크의 동작에 레이라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아크를 바라보았지만 아크는 그런 반응하나하나를 즐기듯이 싱글거리고 있었다. "벽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이쪽으로 뻗어봐." "네에......." 아크의 지시에 순순하게 따른 레이라는 벽에 손을 짚고 나서 엉덩이를 아크쪽으로 향했다.어서 다시 삽입해줄것을 재촉하듯 엉덩이를 흔들면서 유혹하는 레이라의 몸짓에 서두르지 않고 아크는 천천히 음미를 해보듯 부드럽게 엉덩이를 쓰다듬었다.아크의 손길이 닿는것만으로도 레이라는 몸을 떨면서 재촉하듯 다리를 벌려 아크가 삽입하기만을 기다렸다.계곡안쪽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레이라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저번에 잡았을때 놔주지 말걸 그랬어." "아앙,거기는........." 아크가 엉덩이를 벌리더니 흘러내린 애액을 손끝에 찍어발라 항문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자 레이라는 앙탈부리듯 몸을 뒤틀었지만 실제로는 몸에 힘을 빼서 아크의 몸짓을 받아들이고 있었다.괄약근에 힘이 빠진 레이라의 항문이 자신의 애액을 윤활유삼아 안으로 들어온 아크의 손가락을 단번에 두번째 마디까지 받아들였다. "하앗!" 손가락을 더욱더 깊숙히 집어넣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레이라의 앞쪽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아크의 손짓에 잔뜩 달아올라버린 레이라가 자신의 몸안에서 꿈틀거리는 아크의 손가락의 느낌에 이성을 잃고 몸을 떨었다.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낸 아크가 엉덩이를 손으로 벌려 힘을 주면서 자신의 자지를 입구에 비벼대자 레이라는 얼결에 몸을 빼려고 했다. "거,거기는........" "안돼." 레이라의 거부를 묵살하고 아크가 힘을주자 천천히 단단한 살덩어리가 안쪽으로 밀고들어오기 시작했다.레이라는 엉덩이에 힘을 빼고 아크의 것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부드러운 내장속이 파헤쳐지는 것같은 고통에 터져나올것같은 비명을 억지로 참았다. "으응......" "자아,비명을 지르고 싶으면 참지마.하지만 힘을 빼면서 이걸 즐겨보는 거야." 레이라의 그런반응을 즐기고 있으면서도 아크는 짐짓 생각해주는 양 몸을 뒤쪽에서 포개면서 양손으로 앞쪽으로 가져가 가슴을 주무르면서 점점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레이라는 뒤쪽이 타들어가는 것같은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처녀막이 찢어질때보다 더 아픈것같은 느낌이 쾌락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다. "하아.......으으응........" 아크의 자지가 뿌리까지 닿을만큼 깊숙히 찔러 들어오자 레이라의 비명소리는 쾌락의 신음소리로 어느새 바뀌어 있었다. "아앙,더 깊이........" 베탁크의 조교는 뒤쪽은 그저 장난치는 수준이었다.베탁크와 그첩들이 마구 휘저어대던때와는 다른 자극에 레이라가 이성을 잃어갈때 아래로 내려온 아크의 손가락이 앞쪽의 질안으로 파고들어오자 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공략당하는 느낌에 레이라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아아,더 세게 해주세요.제발....." "이런,혼자만 즐거우려고 하는 거야?" 아크가 더욱더 강한 동작을 요구하는 레이라를 나무라듯 동작을 멈추자 레이라는 울먹거리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아앙,죄송해요.....하,하지만 .....전 아직......." 원래 자기여자들의 괴로워하는 모습도 즐기는 아크지만 레이라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겪은 일이 많다.아크는 이번에는 레이라가 끝까지 쾌락에 빠져들게 해주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앙.....좋아요.뒤쪽도......더 세게......꺄악!" 레이라는 거칠게 자신을 뒤쪽에서 찔러오는 아크의 동작에 배설기관을 당하고 있다는 것같은 수치감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쾌락의 늪에 빠져 몸을 흔들며 아크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자,이번엔 이쪽에 싸주겠어." "아앙....그,그래요......안에다......." 레이라는 자신의 몸안에서 아크의 자지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끼는 순간 몸안깊숙이 쏟아져들어오는 뜨거운 액체를 느끼고 절정에 달했다.벽에 손을 짚은채 그대로 무너져 내리는 레이라의 육체를 받쳐 안아들고 사정의 감각을 만끽하면서 아크는 정신을 잃은 레이라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건 그렇고 그양반은 어떻게 한다?' 뒤쪽의 절정이 더 강렬했던지 레이라는 축 늘어져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아크는 내일의 대회를 생각해서 오늘은 이쯤 해두기로 마음먹고 옆에 누우면서 레이라의 아버지 발렌타인을 떠올렸다. '레이라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모양새를 갖춰주면서 영입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발렌타인을 받아들이면 거의 대륙통일을 마무리짓는거나 다름없었다.어차피 발렌타인으로선 평생을 몸바쳐온 조국에 배반당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가 꺼리낄것은 없었다. '문제는 그양반이 그런걸 쉽게 받아들일수 있겠냐는 거지.' 비록 표면적으로 로키안의 권력층의 중심부로 진입한 것은 10년내외지만 사실 발렌타인은 아크의 아버지얀과 비슷한 시기에 이미 젊은나이에 로푸스 5세의 심복으로 막후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던 사람이다.그런 발렌타인이 과연 자신을 주군으로 맘편하게 받아들일수 있을까?거기다 현재 유리아는 아크의 아버지 얀의 전대의 고위층들이 아크가 자신의 신하들로 세대교체를 어느정도 이루어가고 있는데 신진세력들의 무게감이 전대에 비해서 가뜩이나 떨어지는 판에 발렌타인이란 거물이 영입되면 어떤 위치를 가져야 할지도 문제였다.단순히 영입세력이라고 해서 발렌타인이 한직으로 머물러있는 것도 어색한 일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친구들도 좀더 공을 세울 기회를 배려해줬어야 했는데......어떤자리에 모셔야 뒷말이 없을까나......휴우........내일 대결도 갑자기 라인하르트가 나타나서 골치아픈판인데......" 사실 젊은 장수들이 공을 세울 기회나 입지를 강화할 기회가 적었던 것은 아크의 무지막지한 여자들때문이었다.원래 아크의 아버지시대의 장수들인 오호장군이나 기타장수들보다 현재 아크의 심복이라고 할만한 하인리히,맥시밀리엄,요델등은 실력도 약간 뒤졌지만 워낙 아크의 여자들이 설쳐대다 보니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적었다.발렌타인같은 거물이 새로 들어오게 될 경우 그런 자들이 경계심을 더 느낄 확률은 높았다.전세대의 장군들은 나이가 들어 소드마스터인 지그프리트를 빼고 이미 은퇴를 예정했거나 곧 현역에서 물러날 생각들이지만 발렌타인은 소드마스터니 앞으로도 백년가까이 수명이 남아 있는데다가 정치적능력까지 겸비한 사람이니 말이다. 결국 아크는 그문제는 일단 접어두고 무투회의 변수로 떠오른 라인하르트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원래는 4강전에서 자신이 리사와 레나가 한것처럼 폐인을 만들어서 결승전에서 레이라가 쥬하텐에게 복수하게 해주려고 했지만 같은 익스퍼트 최상급이라고 해도 연륜이 있는 라인하르트가 끼어들어 상황이 복잡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냥 쥬하텐그놈은 내가 보내버리고 레이라는 맘편하게 한번 진짜 실력승부나 해보라고 할까?휴우......첨부터 이걸 얘기해봤어야 되는데......." "뭣이?" "어쩔수 없습니다.설마 대륙최강대국의 황제를 상대하는 비용을 아끼시지는 않겠지요?"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는 어이가 없었다.갑자기 한꺼번에 실종되어서 메디아수뇌부를 애타게 만들던 용병길드의 마스터들은 이번의 추가계약을 위해서 상상할수도 없는 고액의 용병료를 요구했다.거기다 전사할 경우의 보상금은 따로 요구하는데다가 자신들이 상대하여야 할 자들이 바로 유리아의 황제고 거기다 마스터급들을 상대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어차피 유리아황제와 싸움을 벌이는 것은 최악의 선택아닙니까?이쪽이 병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니까 전사시의 보상금까지 고려할 필요는......" "바보같으니!갑자기 약속이나 한것처럼 동시에 사라졌다가 저놈들이 모든 사정을 다 알고 나타난 것이 이상하지 않으냐!" 아들 라트포의 의견에 그라치오니는 핀잔을 주었다.용병들에게 아크가 뭔가 수작을 부린 것이 틀림없었다. "인제 협상을 해보는건 글러먹었군........" 그라치오니는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한숨을 내쉬었다.이미 아크가 용병들과 접촉을 하고 저들을 저렇게 조종할 정도라면 벌써 이쪽의 사정은 파악하고 있을 것이었다.그렇다면 이쪽의 힘을 어느정도 보여주면서 협상하는 것은 그른 것이나 다름없었고 오히려 아크가 저 용병들을 끌어들여 메디아를 이대로 뒤엎어버리는 건 아닐지부터 걱정해 보아야 했다. "이대로 끝나야 하는 건가?" 후세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웃기다며 배꼽을 잡을지도 몰랐다.도대체 자기 첩 몇명만 데리고 숨어들어온 적국의 군주한테 천년가까이 독립을 유지해온 나라가 항복하는 꼴로 일이 끝날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도대체 뭘 바라는 거야,명색이 황제인데 설마 발렌타인의 딸때문에 여기 온건 아니겠지?" 애초에 용병들을 제압할 정도라면 자신들한테도 뭔가 의사표시를 할만도 한데 웬지 조용히 있는게 기분나빴다.그러나 그라치오니는 애초에 아크가 여기 온 이유가 그 <설마>때문이었고 메디아문제는 거기에 부록으로 딸려온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럼 이만......." 한편 어떻게든 발렌타인을 달래보려던 레나는 레이라에게 감정을 갖지는 않겠다는 말에 안심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는 그대로 바깥으로 나가버리는 발렌타인의 태도에 어쩔줄 몰라했다.텔레마코스와 매덕스가 그런 발렌타인의 뒤를 서둘러 따라나섰다. "매덕스,너는 누이의 곁에 있거라.나는 결국 수십년의 세월을 낭비만 한 패배자..........이 못난 애비는 자식들에게조차 해줄것이 남아있지 않구나." "아버지!" 발렌타인을 잡으려는 매덕스의 어깨를 텔레마코스가 잡았다.자신을 바라보는 매덕스에게 텔레마코스가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애초에 플로린으로 떠날때부터 심적으로 너무 약해져 계셨네.일단 저럴때는 혼자 계실 시간을 드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네.아마 레이라의 시합때는 또 대회장에 나올테니 그때 다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세."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심 텔레마코스도 속으로 발렌타인을 걱정하고 있었다.아마 저 상태라면 발렌타인이 택할수 있는 길은 야인으로 은거하는 정도일 것이다.발렌타인이 자신의 뜻을 펼쳐볼 공간은 이미 유란대륙에 남아 있지 못하지만 발렌타인의 저런 심리상태로는 아무리 딸이 아크의 여인이 되었다고 해도 유리아의 신하가 되는 것자체를 용납하지 못할 것이었다.평생동안 원대한 목표를 품에 안고 달려왔던 발렌타인의 말로가 저렇게 되어 버린 것이 텔레마코스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그러나 각자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앞날을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태 고려하지 않고 있던 변수가 생기고 있다는 것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 "바보같은놈,제가 여기서 목숨만 살아서 돌아가봐야 그걸로 끝장이라는 것도 모르나?" 플로린제국의 전 궁정마법사였던 7써클의 대마법사 루앙은 거래가 성립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투덜대고 있었다.이미 핀치에 몰려있는 쥬하텐이라면 틀림없이 자신과의 거래에 응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이자는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하자 망설여서 확답을 해주지 않았다.그의 우유부단한 모습에 울화가 치민 루앙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다며 투덜거렸다. "젠장,내가 이런 신세가 되어 버리다니.........." 루앙은 자신의 처지가 괴로와 견딜수가 없었다.여태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약삭빠르게 처신해왔다고 자부해왔는데 막판에 잘못된 선택때문에 고향을 쫓겨난 떠돌이 신세가 되고 만 것이었다. 원래 루앙은 플로린제국에서 최고의 마법사로 이십년가까이 군림했지만 사실 그것은 실력이라기보단 그의 교활함때문이었다.욕심이 많은 루앙은 자신보다 재능이 뛰어난 마법사를 보면 고의로 함정에 빠뜨려 길드에서 쫓겨나게 하고 귀족사회에서도 전대의 황제에게 누이를 측실로 바쳐 보신을 꾀하는등 보통 세속적인 처세에는 미숙한 마법사들답지 않게 플로린 귀족사회에서도 막강한 인맥을 구축해놓을 정도였다. 루앙에겐 역시 마법사인 형이 있었는데 그는 써클은 동생보다 낮았지만 플로린 제일의 연금술계열의 마법사로 명성을 날렸고 진리를 추구하는 마법사라기보단 오히려 마법을 치부수단으로 이용하는 동생을 혐오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그는 죽으면서 자신의 연구성과를 아끼던 제자들에게 물려주었는데 바로 파렌하잇의 자식인 해먼과 티아나남매였다. 형이 써클은 낮았지만 귀중한 연구자료를 많이 남겼다는 것을 알고 있던 루앙은 자신의 지위와 혈연을 이유로 해먼에게 자신과도 연구자료를 공유할것을 요구했지만 사부에게서 루앙에 대한 경고를 이미 들었던 해먼은 도움을 바란다면 마법사길드를 통해서 정식으로 요청하는 자료정도만을 제공해주겠다고 거절했기때문에 루앙은 해먼과 티아나는 물론이고 그들의 아버지인 파렌하잇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앙심을 품고 있던 루앙은 파렌하잇이 역적으로 몰려 가족들이 모두 체포되었을때 해먼이 갖고 있던 자료들을 모조리 빼돌려버렸고 당시 드래곤의 출현으로 누명은 벗었지만 혼란한 상황에서 해먼은 반환을 요구할 겨를이 없어서 루앙은 원하던것을 손에 넣고 희희낙락했다. 플로린이 유리아에 항복할것이 확실시되었을때 루앙은 별로 걱정하진 않았다.그는 유리아에 별로 감정을 살만큼 큰 전공을 세운것도 아니고 7써클의 대마법사인만큼 궁정마법사자리는 잃는다고 해도 자신의 현지위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로린에 입성해서 백성들을 위무하는 아크의 주변에서 파렌하잇의 딸 티아나를 확인하고 루앙은 놀라 자빠질뻔했다.아직 파렌하잇의 드래곤퇴치(?)에 대해서는 유리아의 신하가 되지 않은 파렌하잇때문에 플로린사람들이 동요할까봐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다만 드래곤이 놓아준 티아나를 아크가 우연히 거둔것으로 했지만 루앙으로선 자신의 입장의 곤란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그자신부터 많은 부정을 저질러 온 사람인만큼 아크의 주변에서 티아나가 오빠의 것을 집안이 위험한틈을 타 빼앗아간 루앙에게 앙심을 품고 자신을 험담하면 끝장이라고 생각한 루앙은 겁이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마침내 아크가 어느정도 플로린을 정리하고 루앙에게 해먼이 갖고 있던 자료들을 모두 반환하라고 명령하자 겁을 집어먹은 루앙은 메디아로 도망갔지만 메디아에는 없는 7써클의 대마법사라는 점에서 도망온 자신의 처지도 잊고 우쭐대던 루앙은 메디아에서 권력자들의 감정을 사 마법사길드에서 은둔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고립무원의 처지가 된 루앙은 아크에게 증오심을 품었다.자신이 한 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아크때문에 자기가 이렇게 된것이라고 증오심을 품고 어떻게든 아크만 사라진다면 자신도 권세를 찾을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을 품게 된 루앙은 이전부터 해오던 연구와 해먼에게서 빼앗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지만 문제는 그것이 사용자가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제몸은 해치기 싫었던 루앙은 이번 무투회에서 패배한자들중 적당한 자를 골라 매수할 생각을 품고 무투회를 관전하던중 우연하게 막강한 맹위를 떨치는 백합용병단의 실력을 보고 그들을 유심히 관찰하던중 수인족인 캐시를 보고 깜짝 놀랐다.아크일행은 모두 루앙보다 위의 마법사인 텔레마코스의 마법으로 변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꿰뚫어볼수는 없었지만 캐시는 얼굴은 바꾸었지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집사복만은 계속 입고 있었는데 플로린이 항복하고 나서 집사복을 입고 있는 캐시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던 루앙은 그들일행을 살펴보다가 메디아 수뇌부와 비슷한 추리로 용병단단장 커크가 아크의 변장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아크를 확인한 루앙은 이일을 메디아수뇌부에 알려 그를 처치하려고 생각했지만 대회가 이정도까지 진행되었는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메디아수뇌부들의 태도에 그들이 이미 유리아쪽으로 돌아서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판단하고 다른 방법을 찾으려 했다.메디아가 항복하면 자신의 입장은 더 곤란해진다고 생각한 루앙은 자신이상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인 쥬하텐에게 합작을 제시했지만 뜻밖에 이바보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았다.내일 자신이 상대할 자가 소드마스터인 아크라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남았어.그놈이 패배하더라도 여태까지처럼 아크란 놈이 목숨만 살려준다면 놈도 믿지 않을리가 없을거고............." 어차피 루앙은 무투회의 우승은 누가 하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아크를 죽일수 있느냐 없느냐만 중요할뿐이었다.음침한 웃음소리를 흘리던 루앙은 이미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는 것을 보고 무투회장으로 향했다. ps.연재가 많이 늦어진게 처음에는 이 스토리대로 썼다가 갑자기 지금까지 최대한 냉정을 유지해온 발렌타인이 마지막으로 하려는 일이 팔불출모습으로 딸만 챙기려는 모습이 좀 안 어울린다 싶어서 레나하고 싸우다가 사과하는 스토리로 잡고 다시 아크와도 싸움을 벌이고......요런 스토리로 고쳐썻는데 이렇게 고치고 보니 뒷부분 이야기가 연결이 이상해져서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고쳤는데 거기서 이상하게 저장을 잘못했는지 택스트가 날아갔습니다.......ㅠㅠ 그렇잖아도 고친 스토리가 마음에 안들다보니 아예 처음안으로 다시 스토리를 되돌려버렸습니다.왔다갔다하다 시간만 낭비한 셈이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64.농락당한 것을 깨달은 쥬하텐 "으그그그......." 치엔터는 갑작스러운 군동원과 관련되서 자신에게도 같은 시간에 전달하기도 되어 있던 밀서를 받아보고나서 황당해서 미칠 지경이었다.치엔터는 이순간 자신이 정말 주군을 제대로 선택했던건지조차 후회가 일 정도였다. "이런 커다란 일이라면 미리 설명이라도 해줬어야 할거 아닙니까!그리고 이런 처리방식으로는 만약 중대한 문제가 생길경우에는 더 큰일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이 밀서는 아크가 정해진 시간이전에 귀환하거나 따로 연락이 있을 경우에는 계획이 백지화되는 거고 아무 연락이 없으면 일을 그대로 진행하라고 되어 있었다.그런데 이런 방식으론 아무 연악이 없었던게 정말로 사정이 괜찮아서 연락이 없는건지 연락을 못할 정도로 사정이 곤란해서 연락을 못하는건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 "이런 건줄은 미처......." 실비아가 약간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치엔터에게 변명했다.원래 여기있는 부인들중 황후인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이 부인들사이에서 위치로는 가장 높고 나이로는 엘프중 연장자인 아그네스가 연장이지만 이중 아테나가 실비아를 윗사람으로 대접하다 보니 아크의 부인들중에는 엉뚱하게도 실비아가 언니비슷한 위치라는 기괴한 관계가 은연중 당연시되고 있었다.(한마디로 상하관계는 콩가루............)이번에 아크의 대역까지 맡아서 치엔터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실비아는 제대로 변명할 말을 찾지 못하고 마치 당황스러워하고 있었다. "마마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아크의 부인들한테 따져봐야 무슨 소용이겠나?황제의 철없는 행동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던 치엔터는 돌연한 상황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신중히 계산해보기 시작했다. '유사이래 가장 간단한 정복이 될지도 모르겠군.' 아크의 계획대로만 된다면 이제 실질적으로 크기에 비해서 유란대륙제일의 부를 자랑하던 국가 메디아가 항복해올지도 모른다.하지만 철두철미한 성격의 치엔터는 계획보다 너무 앞서는 진행도 그리 반가운일은 아니었다.사실 여태까지의 전쟁전략에서도 아크는 마린을 자신의 딸로 인정하기를 거부한 로푸스5세를 고통스럽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로키안공략에만 뜸을 들일 뿐 다른 나라들의 경우 일단 속전속결로 승부를 보고 나서 통합작업을 진행하자는 생각이었지만 치엔터는 순차적인 공략을 선호했다.사실 급작스런 플로린합병도 치엔터로서는 엄청난 속도 위반이었다.마침 신성교국에서 보내온 연락때문에 또 고민하고 있던 치엔터는 상상을 초월한 진행속도에 치엔터는 골치가 아파왔지만 곧 마음을 바꿨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수 없다.내입맛대로 일이 진행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처리되란 법은 없고 이제 내가 할일은 최대한 뒷받침을 하는 것뿐이다.' 치엔터의 성격은 주먹구구식으로 일이 진행되는것은 보고 있을수 없었다.이미 일은 진행되고 있었고 이제는 성공을 전제로 준비를 하는 것만이 자신의 할일이었고 아크의 계산대로 된다면 갑자기 자신을 골치아프게 만든 신성교국에 대한 대처방법도 더 넓어질수 있었다.그는 즉시 유리아전체의 행정관인력들에게 즉각 비상을 걸었다.이미 플로린의 인수작업만으로도 업무는 한계에 달할 지경이었지만 치엔터의 성격으로는 주먹구구식의 일처리는 용납할수 없었다.한편 동이트는 것과 동시에 메디아국경으로 이동하는 유리아군의 동태는 메디아의 정보원들에 의해서 마법통신으로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메디아에는 즉각 비상이 걸렸다. "준결승전 제1시합!<백합>용병단의 단장 커크 대 로키안의 황태자 쥬하텐!선수들 입장해주십시오!"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쥬하텐은 얼굴을 찌푸렸다.원래 공식적으로 귀족제도가 없는 나라인 메디아에서 용병들을 위해 열리는 이 무투회에서는 상대방의 신분과 위치를 공표할때 존칭을 못 쓰게 되어 있다.하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이 강한 쥬하텐은 자신과 천한 용병을 동등하게 호명하는 이런 방식이 가뜩이나 기분좋지 않던 판에 어제는 그수모까지 당한 판이라 주변의 모든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거기다 어제 갑자기 쳐들어온 루앙이란 마법사에게 들은 소리도 신경이 쓰였다. "너!유리아의 개냐?" 어제 루앙이 이자가 아크라고 한것을 그는 믿을수가 없었다. 사실 단순한 추리를 해봐도 이것은 확률이 일단 꽤 높은 일이었다.일단 어제 어스브링거를 무력화시킨 두여자는 마스터급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그런데 현재 대륙에 공식적으로 여성들중 마스터급의 능력자들은 모조리 아크의 여자들이고 이여자들이 아크의 여자들이라면 여자들 주변에 있는 남자는 저 용병단의 단장하나 뿐인데 황제의 여자 주변에 가까이 밀착해있을수 있는 남자가 얼마나 될까? 이 추리에는 이미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황제가 적국에 직접 잡입한다는 비상식적인 전제가 필요하지만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다.그러나 쥬하텐의 고집이 이런 것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게 만들었다.자신이 영웅이 될 운명을 타고 났다고 굳게 믿고 있던 쥬하텐은 자신이 아크의 여자들에게 농락당했다는 것을 믿기가 싫었다.사실 그 추리는 쥬하텐의 부하들중 몇몇도 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그말을 직접 들은 쥬하텐은 아예 어제 자신을 묵사발을 만들었던 여자들이 마스터급이라는 것도 거부하고 뭔가 속임수에 당했다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흥,기껏해야 하프엘프의 피가 들어간 들어간 잡종놈이니 하는짓마다 더러울수밖에 없겠지.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아주 박살을 내주마!" '어디나 이런놈들이 있다니까,제가 한짓은 따져볼것도 없이 다 정당하고 남이 하는 수작은 더러운거라는.........' 아크는 쥬하텐의 한심한 언동에 화가 나기보다 어이가 없어서 입가에 미소를 흘렸지만 그런 것이 오히려 쥬하텐을 열받게 만들었다.시합시작신호와 동시에 쥬하텐은 어스브링거의 마법으로 아크를 끝장내주려고 했다.그러나...... "앗?" "왜 그러시나?검이 선택을 받은 영웅나으리." 시합시작신호와 동시에 마법검을 쓸 틈도 없이 아크는 어느새 쥬하텐의 앞으로 다가와 얼굴을 들이대고 있었다.그 스피드에 놀라 쥬하텐은 검을 뽑지도 못하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대로 몸이 굳어 버렸다.마법아이템들의 마법사용은 마법사가 주문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발동이 빠르다.그리고 일반적인 무투회와는 달리 메디아의 용병무투회는 투척병기를 사용하는 용병들을 위해서 시합시작시에 서로간에 상당한 거리를 두고 대결을 시작하게 되어 있다.그런데 마치 처음부터 딱 붙어서 시작한 것처럼 어느새 자신의 앞에 다가와 있는 아크의 움직임에 쥬하텐은 얼어붙어 버렸다. "이익......" "왜 그러시나?어서 그 위대한 마법검의 위력좀 보여주시지?" 마법아이템은 써클이 올라갈수록 좀더 범위의 조절도 자유롭다.일반적으로 공격마법은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사용하지 않으면 그 여파에 자신도 다치고 마는데 써클이 올라갈수록 가까운 거리에서도 위력이 강하면서 정밀한 공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어스브링거는 그 이름값에 걸맞게 거의 바로 앞의 상대에게조차 마법을 작렬시킬수 있을 정도였지만 이렇게 코앞에 맞닿아 있는 상대한테 공격을 했다간 그야말로 자폭에 불과하다.거기다 상대방이 어스브링거의 손잡이에 손을 얹고 있어 아예 검을 뽑을수도 없었다.쥬하텐은 어떻게든 상대방을 뿌리치고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아예 검이 뽑히지도 않으니 별 도리가 없었다. "원래 조금더 무대에 올라가 있어야 했지만 네놈의 오버액션이 화려한 순간을 끝나게 한거다.이제부터 네게 남은 건 끝까지 추락하는 것 뿐이야." "뭣이!" 분통이 터진 쥬하텐은 찰싹 달라붙어 있는 상대방을 주먹으로라도 치려고 했지만 어느새 상대방은 떨어져 있었다.하지만 이제 거리를 둔만큼 검을 뽑아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 쥬하텐은 당장에 어스브링거를 뽑으면서 마법으로 아크를 얼려버리려고 했지만 뜻밖에 마법은 발동하지 않았다. "어?" "왜 그러나?검이 운명을 선택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검이 자네를 버린 모양이군,이제 어떻게 할건가?" "다,닥쳐랏!" 쥬하텐은 다시 화염계와 풍계마법을 연거퍼 사용하려고 했지만 마법은 발동하지 않았다.원래 마법아이템이란 기본적으로 어떤 조건을 맞추어주면 기계적으로 마법이 발동하는 형식과 주인으로 인정된자만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방식으로 나뉜다.(*1)아크는 로키안에 분란을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두번째방식인 어스브링거를 넘겨줄때 처음 발견한자가 사용할수있도록 조건을 걸어두었고(*2) 방금 검에 손을 얹으면서 사용을 중지시켜버린 것이었다. "주,죽어엇!" 마법을 사용못하게 된 쥬하텐은 미치광이처럼 마치 몽둥이 휘두르듯 검을 도끼휘두르듯이 아크에게 내리쳤지만 그런 공격에 맞아줄 아크가 아니었다. "이이익....." "조금 검을 가르쳐주지." 어스브링거를 마치 미끄러뜨리듯이 튕겨내버린 아크의 검을 본 쥬하텐은 기가 막혔다.아크는 검에 검집을 씌워놓은 상태로 쥬하텐의 검을 막아낸 것이었다. "아무리 그때 식장에도 안 나왔다지만 마법좀 사용했다고 나를 못 알아보니 섭섭하군." 쥬하텐은 아크의 말에 등골이 오싹해졌다.그렇게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던 일이 현실로 닥쳐온 것이었다. "네,네놈.......정말 아크란 말이냐?" "오호,네 머리도 그래도 제구실을 할때가 있었던가 보지?맞춰준 배역도 제대로 못하고 멍청한 짓만 하길래 네놈한테는 머리라는게 생각하는 기능이 제외된 장식품인 줄로만 알았는데 말야." "배,배역?무슨 헛소리냐!" "바로 지금의 네 모습은 내가 만들어준 거란 뜻이다.검이 내 운명을 선택해줄거라고 믿은 얼간아." "뭐?!" 쥬하텐은 아크의 말에 깜짝 놀라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그러나 아크는 인정사정이 없었다.검집을 씌운 마리우스로 마치 몽둥이 휘두르듯이 검을 휘두르는 아크에게 정수리를 얻어맞은 쥬하텐은 철퇴에라도 맞은 듯 몸을 비틀거렸다.분명히 투구위로 맞았는데 머리속이 완전히 뒤집혀버린 것처럼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으으........" "넌 그때 마린을 자매로 인정할수 없다고 식장에도 나오지 않았었지?거기다 자매로 인정한다던 쟌느까지 가련한 처지가 되니 네놈의 노리개로 삼으려고 했고,레이라까지 건드리려고 했겠다?난 네 걸 찝쩍대는 인간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과거에 아크가 대륙평화회담 참가시에 마린을 정식으로 로키안의 공주로서 맞이할때 간소한 규모지만 로키안에서 예식을 올렸었다.(3부27편참조)하지만 당시 다른 황족들은 억지로라도 참가했었는데 쥬하텐만은 더러운 하프엘프여자의 잡종을 황족으로 인정할수 없다고 나오지 않았고 내심 기분이 나빳던 로푸스5세도 아들의 행위를 묵인했었던 것이었다. "하긴 네 형제들은 모두 네 아비란 자를 절망에 빠뜨리는 도구로 쓰이게 될 운명들이니 너보다 별로 나은 처지도 아니다.그러나 너는 거기에 더해서 바로 네집안의 처절한 파멸의 도구요,그 시작이 된다." 천천히 다가오는 아크를 바라보며 뒷걸음질치던 쥬하텐은 자신이 완벽하게 아크에게 농락당해왔다는 것을 드디어 깨달았다.쥬하텐은 이를 악물고 아크에게 덤벼들었지만 아크는 그런 쥬하텐을 비웃는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만 참으렴.이제 어떤일이 있더라도 너를 낫게 해주마." 한때 플로린제국의 최강검사였지만 조국에 배반당하고 떠돌이신세가 되었던 비운의 검사,라인하르트는 병색이 완연한 열대여섯살 정도의 어린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소녀는 애써 라인하르트에게 고맙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다시 정신을 잃었다.그런 소녀의 상태를 옆에 서 있던 털보남자가 달려들어 살펴보더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제는 완전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한 5,6일정도가 한계입니다." "내 목숨을 걸고라도 <대지의 심장>을 얻고 말겠네." "장군님,하지만........" 라인하르트의 부하였던 로케네스는 결연한 표정을 짓는 라인하르트를 보면서 속에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고급의 전력은 드문 용병들의 대회인만큼 라인하르트라면 능히 우승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된게 이번 대회에는 초강자들이 너무 많았다.준결승에서 만날 레이라는 같은 익스퍼트최상급이니 어떻게 한다고 해도 결승전에서 만날 상대는 아무래도 마스터급의 강자일지도 몰랐다.설사 그렇지 않다고 해도 7써클의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강력한 마법검인 어스브링거를 가지고 있는 쥬하텐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아이를 구하지 못하면 차라리 내가 죽고 말겠네.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어서 프로바크를 무슨 낯으로 보겠나?" 라인하르트는 원래 플로린에서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그의 심복인 프로바크가 라인하르트의 어린 막내아들을 먼저 구해낸다음 이목구비가 자신의 상관과 많이 닮은 점을 이용해 간수를 매수하여 자신과 라인하르트를 바꿔치기했었다.결국 형장에서 죽은 것은 프로바크였고 라인하르트는 나중에야 그것을 알고 자신을 위해서 죽은 부하를 위하여 통곡하며 프로바크가 유언으로 부탁한 외동딸과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힘을 합쳤던 심복부하들을 데리고 대륙중앙부의 녹색산맥의 험지에 은거했다.녹색산맥을 장악하고 있던 엘프,드워프,호빗들의 이종족은 비록 플로린과 적대관계를 선언하고 유리아와 동맹을 맺고 있었지만 다행히 라인하르트는 이종족노예화가 심했던 플로린에서 고초를 겪던 이종족들이 녹색산맥으로 이주할때 몇번인가 도움을 준적이 있었고 그때문에 이종족들은 그가 녹색산맥에서 숨어지내는 것을 인정해주었다. 부하들은 이렇게 된 이상 유리아에 투항하자고 했지만 세상사에 관심을 잃은 라인하르트는 산맥에서 야인으로 은거하고자 했는데 돌발상황이 생겨버렸다. 우연히 과일을 따러 나갔다가 길을 잃고 산을 해매던 프로바크의 딸 브리지트가 몬스터 코카트리스(*3)에게 걸려 몸의 3분의 1이 석화되어버리는 액운을 당한 것이었다.마침 뒤늦게 나마 라인히르트가 코카트리스를 쫓아버렸으나 차츰 하반신부터 몸이 석화되어 가는 브리지트의 모습을 보며 라인하르트는 비통함을 금할수가 없었다.그런대로 이런일에 강한 엘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도 싶었으나 이 코카트리스의 석화는 엘프들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강력한 능력이었고 아직 동방의 인간들과 전쟁중인 엘프들에게 숨어사는것을 눈감아주는것도 모자라 더 도움을 청하기도 라인하르트로서는 곤란했다. 결국 라인하르트는 산중생활을 끝내고 메디아로 내려가 그곳에서 부하들과 함께 소규모용병단을 만들어 돈을 번다음 신관이나 마법사들에게 부탁해서 브리지트의 몸을 치료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가 않았다.상업국가인 메디아라 신관들과 마법사들도 돈맛에 물들었는지 이들은 희귀한 증상인 석화를 당한 브리지트를 봉으로 여기는지 증상의 진전을 어느정도 막을 뿐 이핑계,저핑계로 돈을 뜯어가면서도 계속 라인하르트에게 돈을 요구했다.그나마 제대로 증상의 악화라도 막았으면 좋았는데 마지막에 손을 본 마법사가 처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이제 석화의 증상은 고급레벨의 신성력을 가진 고위신관의 해독주문또는 대마법사급의 주문이 아니면 효과를 볼수 없게 되어 버렸다.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발을 동동 구르던 라인하르트일행에게 희망처럼 다가온 것이 바로 이번 무투회의 상품인 어떤 극독이나 저주도 해결해 준다는 <대지의 심장>이었던 것이다. 목숨을 걸고 생명의 은인의 혈육을 구하기 위해서 결심을 다지는 라인하르트를 지켜보면서 부하들은 상관에게 신의 가호가 따르기를 기원할 뿐이었다. "커헉!" 검집을 씌운 아크의 마리우스에 허리를 적중당하는 순간 쥬하텐은 목구멍으로 넘어오는 찝찔한 맛의 액체를 뱉어 내면서 증오에 찬 눈초리로 아크를 노려보았다.분명히 검집째로 갑옷위를 두들겨맞고 있었지만 소드마스터인 아크는 그 타격을 고스란히 갑옷속으로 전달시키며 쥬하텐의 육체를 부숴놓고 있었다. "이따위로 간단한 움직임으로 어린애라도 벨수 있겠나?" "닥쳐엇!" 미치광이처럼 돌진해오는 쥬하텐의 돌격을 피하면서 아크가 발을 걸자 쥬하텐은 다시 바닥에 내동댕이처졌다. "뭐,그래도 저정도면 어제보단 약과군." "저 자식,정말 병신새끼였구만.도대체 로키안에서는 어떻게 저런 새끼를 영웅으로 만들어볼 생각을 한걸까?" 바닥에 쓰러져 있는 쥬하텐의 귓가에 구경하는 용병들이 들으라는 듯이 수근대는 소리가 들려왔다.사실 상처는 어제 리사와 레나에게 당한 것에 비하면 별것 아니었다.그러나 모든 진상을 알게 된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현실에서 느껴지는 모멸감은 쥬하텐을 어제보다 훨씬 비참하게 만들었다. "으아아악!" 절규하면서 덤벼드는 쥬하텐이었지만 이런 쥬하텐을 상대하는 것은 아크로선 어린애 팔비틀기와 다를게 없었다.다시 쥬하텐의 검을 피하고 어깨를 후려치면서 아크가 이죽거렸다. "이렇게 예비동작이 뻔해서야 아무리 검이 빠르고 현란해봐야 무슨 소용이겠냐?좀더 노력해봐." "크아아아!네놈이.....네놈이......." 마치 검을 차근차근 가르치듯이 조용히 말하는 아크의 한마디한마디가 쥬하텐에겐 모멸감으로 다가왔지만 아무리 쥬하텐이 거칠게 덤벼들어 봐야 아크에게는 놀림감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커헉!" 아크에게 복부를 얻어맞은 쥬하텐은 바닥에 무릎을 꿇으면서 그대로 쓰러졌다.겉으로 보기에 쥬하텐의 갑옷은 멀쩡해보였지만 쥬하텐은 속으로 완전히 골병이 들어 있었다.마음은 어떻게든 몸을 일으켜 아크에게 한방먹이고 싶었지만 도저히 뜻대로 팔다리가 움직여주지 않는 쥬하텐을 바라보면서 아크가 말했다. "맛이 어떠냐?어제 레나와 리사가 너무 화려하게 해버려서 최고의 맛을 보여주지 못하는게 유감이야.어제 그정도로 당했으니까 이정도는 별것 아니지?" "네놈,네놈........" 몸을 움직일수 없는 쥬하텐은 증오의 눈초리로 아크를 노려보았지만 아크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쥬하텐의 심장을 완전히 뒤집어놓는 아크의 비아냥이 계속되었다. "어스브링거는 좀더 너한테 맡겨주지.이제 마법도 발동못하는 마법검을 들고 가도 네놈을 사람들이 구국의 희망으로 봐줄까?절망의 나락으로 빠질 네 애비를 못봐서 유감이군." "크아악!" "다시한번 고국에서 나락에 떨어질 기회를 주기 위해서 숨통을 이번에는 붙여주지.이제 잠이나 자라구." 절규하는 쥬하텐의 가슴을 아크가 그대로 내리찍어버리자 쥬하텐은 그대로 졸도해버리고 아크의 승리가 선언되었다.귀빈석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는 곧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버님,역시 저자가 ......." "이제는 머뭇거릴 틈이 없다." 몬스터토벌을 마친 유리아군이 메디아국경으로 진군하기 시작했다는 정보원들의 급보에 메디아는 발칵 뒤집혔다.이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아크와 부딪혀보아야 한다고 생각한 그라치오니는 잔뜩 긴장해서 굳어지려는 자신을 타이르면서 이제 쥬하텐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대회장에서는 기절한 쥬하텐을 로키안의 수행원들이 들어와 부축해들어갔고 준결승 두번째 시합을 위해서 레이라와 라인하르트가 입장하기 시작했다. <참조설정> *1)정해진 주인만이 아이템을 사용할수 있는 경우는 먼저 스스로 아이템이 자아를 갖고 주인을 정하는 경우(에고소드같은 경우),조건에 맞을 경우 주인이 될수 있는 경우,전주인에게서 소유권을 물려받는 경우등이 있다.그리고 정해진 사람이 죽으면 수명을 다하게 되어 있는 아이템도 있다. 주인만이 사용할수 있는 아이템이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주인을 잃었다가 새로 발견될 경우는 아이템이 스스로의 자아를 갖는 형태가 아닌 이상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주인으로 인정받는다.단 이경우에는 아이템마다 주인으로 인정받는 조건이 따로 있을수 있다.어스브링거의 경우 뚜렷한 조건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이탓에 쥬하텐은 *2)주인만이 사용할수 있는 아이템의 경우 허락한 상대방에게 빌려줄수 있는 경우도 있다.이때는 조건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가령 그냥 받고나서 곧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정하느냐,아니면 방식을 지정할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4부에서 아크는 앤과 엘리자베스한테 축복의 목걸이를 맡겼었는데 그 목걸이를 아르와 줄리아가 훔쳐서 사용한 적이 있다.결국 하급신급에 달하는 신력을 가지고 있던 마리우스가 만든 아이템이 오히려 인간들이 만든 아이템보다 주의가 부족했다는 셈인데 이것은 애초에 마리우스가 이 아이템을 만들때 이걸 만들때 나중에 루시의 주인이 될자를 위해서 만든 정력용이었다는 것이 원인으로 위력에 비해서 마리우스는 이 아이템을 만들때 별 생각이 없었으며 여기서 마리우스라는 괴짜 하이엘프의 무대뽀 기질이........... *3)코카트리스:닭의 머리와 몸뚱이에 날개는 박쥐고 꼬리는 도마뱀의 것을 갖고 있는 몬스터.부리에 쪼이거나 발톱에 찔리면 돌이 된다. 코카트리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바실리스크의 별명으로 쓰일때도 있습니다.아마도 둘다 적을 돌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서 이렇지 않나 싶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짐작입니다.저는 다른 것으로 설정하고 원래 코카트리스는 몸에 닿으면 돌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위에 적은것처럼 부리나 발톱에 닿아야 석화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ps.저 참조설정에서 주인을 설정하는 방법중에 아이템이 스스로 자아를 갖는 에고소드말인데 사실은 모 판타지에서처럼 마리우스라는 검도 자아를 갖고 있어서 아크와 관계를 갖는 에피소드도 생각해본적 있었는데 처음부터 마리우스는 에고소드가 아닌데다가 뭣보다 검이름이 증조할아버지이름이라 어울리지가 않아서 결국 본편에선 그런 스토리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대신에 아크의 갑옷에 정령이 들어가서 역시 관계를 갖는다든가 하는 스토리도 구상해본적 있는데 이경우에 유령갑옷인 리빙메일하고 이미지가 겹쳐져서 포기........결국 이계통의 스토리계획은 매번 떠오르기만 했다가 어울리지가 않는다고 생각해서 완전히 폐기되었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아크가 여태 최대 한꺼번에 몇p까지가 한계였느냐는 질문이 들어왔네요.설정상으론 아크는 이따금 전부다 한꺼번에도 한다고 되어 있지만 내용속에서 한꺼번에 제일 많이 한 경험은 2부의 <아크의 메이드는 최강!>편에서의 3명씩 세뭉치로 엎어놓고 한 여체 샌드위치편이 가장 많았던거 아닐지......그외에 <여체룰렛>이나 저번의 사냥편같은 경우에는 순서대로 하나씩 한거라 3p,4p같은 개념하고는 좀 차이가 있지 않을지....... 사실 여러 여자들하고 한꺼번에 하는 건 묘사하기도 힘들고 실제로 재미도 덜합니다.아직까지도 체위는 떠오르는데 묘사가 버벅대면 다른 야설들을 뒤지는 판인데.........ㅠㅠ;; 65.아버지의 마음 라인하르트와 맞선 레이라의 표정이 굳어졌다.근래의 소드마스터때문에 명성이 퇴색했지만 오육년전만해도 엄연히 대륙최강의 열명의 검사의 한명으로 꼽히던 사람이었다. "대선배와 승부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별말씀을,이제 한낱용병나부랑이에 불과한 사람이라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듯 레이라의 말을 넘겨버린 라인하르트가 검을 세우면서 말했다. "하지만 이 승부,절대로 포기하지 못할 이유가 있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오.모쪼록 조심하시길......." 라인하르트는 추호도 방심하지는 않았다.어쨋든 레이라는 자신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소드마스터 발렌타인의 지도를 받은 딸이었다.물론 이번의 최상급승급이 발렌타인이 아닌 다른 존재의 도움덕이었다는 것은 알턱이 없었지만...... "타앗!" 시작신호와 동시에 엄청난 쾌속으로 라인하르트의 검이 레이라에게 찔러 들어갔다.엄청난 쾌속의 공격에 레이라는 방패로 막았지만 뜻밖에 방패를 든 왼손에 울리는 충격에 놀라 방패를 비틀어 검격을 흘려 보내야 했다.놀랍게도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레이라의 방패에 흠집이 나 있있다.만약 단순히 방패로 막기만 했다면 방금의 공격에 방패가 뚫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악했다. "그검.......드래곤본제인가요?" 익스퍼트 최상급정도라면 설사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방패나 갑옷이라도 타격을 줄수는 있다.그러나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보다는 역시 한수아래인 최상급정도로는 한번의 타격으로는 드래곤본보다 떨어지는 강도의 무기로는 힘들다.그런데 한번에 드래곤본의 방패를 뚫어버릴만한 공격을 보이려면 상대방도 같은 재질의 무기가 아니면 힘들었다. "호오,그쪽도 드래곤본제의 방패였군.내가 산중에 있을때 우연히 드워프한명을 오거에게서 구해준적이 있었는데 그가 보답이라며 내게 이검을 선물해주었지.차라리 공평한 대결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군." 드래곤본이 길가다가 줏을수 있는 물건도 아닌데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바로 원흉은 루시였다. 유리아군과 동맹군의 운명을 건 결정적인 전투였던 호플레카 전투에서 봉인이 풀려 드래곤으로 돌아온 그린드래곤 하루미안을 감히 자신의 주인과 맞섰다는 죄목으로 무자비하게 구타를 가했던 루시때문에 당시 하루미안은 이빨의 3분의 2정도가 나가 버렸다.(5부16편참조) 자그마치 신들의 선물이라는 귀중한 나무 유바그라실까지 빼앗아갔으면서 그곳에 흩어진 하루미안의 이빨까지 자신의 주인을 위해 쓰겠다며 알뜰히 루시가 챙겨갔는데 격렬한 구타도중 유독 멀리 튕겨져 나간 산의 개천을 따라 떠내려가다가 우연히 유리아의 동맹군으로 파견와 있던 드워프중의 한명이 줍게 된것이었다.(*1)귀중한 재료들을 소중히 여기는 드워프답게 그는 이것을 소중히 포장해 자신의 부락으로 보냈고 이중 반을 자신의 동생에게 선물했는데 그 드워프가 바로 라인하르트와 연결된 것이었다. "저도 오히려 마음이 편하군요.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오히려 레이라도 공평한 조건에서 싸울수 있어 편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그러나 라인하르트의 기세는 대단했다.방패없이 검만을 휘두르는 그는 방패없이도 충분히 공수를 감당해내면서 맹렬한 공격을 쏟아붓고 있었다. '젠장......이 자식,정말 짜증나네.이런 것보다 레이라 시합을 보러 가야 되는데........' 한편 쥬하텐과의 승부를 끝내고 나서 갑자기 찾아온 메디아의 통령때문에 레이라의 시합을 못 보고 대기실에 갇혀 있는 아크는 짜증이 나고 있었다.확실히 시합을 끝내고 나면 메디아의 수뇌부와 만나 담판을 지을 생각이었지만 어디까지나 여자문제가 먼저인 이 이인간에게 레이라의 승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것은 답답한 일이었다. 가뜩이나 억지로 따라온 놈때문에 불안하던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는 아크의 불쾌한 표정에 더 애가 달았다. "갈데가 없어진 쥐새끼한테 물리면 고양이도 배도 못 부르고 쓸데없는 상처만 입을 뿐입니다.그런 극한의 상황은 서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요?" '이 돌대가리야,주중이 닥치고 있으란 말이닷!' 그라치오니는 아크와 독대를 하겠다고 했는데 굳이 따라와서 대화에 초를 치고 있는 주전파 로반네스의 태도에 울화가 치밀었다.이미 용병들의 추가 모집이 불가능해져 메디아 국방의 근간을 이루는 전력인 용병들을 신뢰할수 없게 된 현실에서는 메디아는 아크에게 강한 자세를 보여 봤자 웃음거리만 될뿐이었다.거기다 강한 자세를 보이려고 해도 그것은 대화의 타이밍을 잡아서 기회를 노려야지 다짜고짜 대화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저런 자세를 보여봤자 아크의 입장에서는 가소로운 허세로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저는 그저 용병 커크일뿐입니다만?" '한낱용병단장 따위가 국가의 수장들앞에서 그따위 자세를 취한다고?' 로반네스와 함께 대기실로 들어온 다음 그라치오니는 아크에게 주변사람들을 물려달라고 하고 대화를 청했지만 아크는 대화를 듣는둥 마는등 건성으로 빨리 할말마치고 꺼지라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그런 태도를 보이고 나서 이제 와서 자신의 정체를 부인하니 완전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고양이가 노리는 쥐도 배가 잔뜩 불러서 제몸도 못 굴릴 정도라면 고양이쪽에서는 그 토실토실한 살덩이에 입맛을 돋구면 돋궜지,별로 무서워할것 같진 않군요." "이익!우리를 다시 귀족들의 노예로 만들고 싶단 말이요!" "글쎄요,저는 잘 모르겠지만 메디아국민들입장에서는 메디아가 제국이 되더라도 현상태보다 별로 나빠질거라곤 생각않을 것 않군요." 메디아는 게르마니아제국이 멸망할때 귀족제도를 배격하고 자유민들의 국가를 외치면서 탄생한 국가다.공화정의 집단지도체제를 표방하고 말은 핏줄이 아닌 능력을 중시하는 국가를 표방했지만 실상은 9대가문을 주축으로 하는 대상인들이 고위층을 독점하고 말은 <자유경쟁>을 표방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이 9대가문들의 독점으로 국가의 모든 사업이 이루어지고 중소규모의 상인들은 그 찌꺼기를 받아 먹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그나마도 9대가문의 눈밖에 나면 할수있는 일들이 별로 없어 메디아의 평민들은 메디아가 왕정국가들보다 나을게 없다며 이미 대상인들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쌓여 있었다.메디아는 국가의 규모에 비해 유란대륙최고의 부를 자랑하면서도 그 부는 오히려 군주정 국가들보다 편중의 정도가 심했던 것이다.설사 그렇다고 해도 자유민들에 대해 최소한의 보장만 해주었어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오히려 다른 왕국이나 제국들의 귀족들과 다를바가 없이 민중들을 수탈하고 심지어 이백년전부터는 자유민들의 국가라는 나라가 농노제도까지 도입했을 정도라 이미 메디아는 그 국가의 성격이 변질된지 오래였다.사실 메디아의 대상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들이 누려온 기득권을 잃는 것이지,귀족제도의 도입이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 메디아국민들은 죽음을 선택할지언정 결코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결국 제분을 못이기고 로반네스는 제멋대로 절규하고 나서 방을 나서 버렸다.아크는 그런 로반네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비웃음을 보낼 뿐이었다. "다음시합을 보러 가고 싶은데 좀 비켜 주시겠습니까?" 로반네스때문에 제대로 말도 못해보고 우두커니 서있었던 그라치오니는 뭐라고 말을 해보고 싶었지만 제대로 속에서 떠오르는 말이 없어서 울화가 치밀었다.최소한 적과 회담을 나눌때는 이쪽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그런데 한놈은 저렇게 터무니없는 소리만 해대다가 제풀에 자폭해버렸으니 이상황에서는 자신이 어떤 제안을 꺼내놓는다고 해도 아크의 비웃음의 대상이 될뿐이었다. "장사도 흐름을 타지 않으면 성공할수 없는 법이지요.지금 시대의 흐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도는 깨닫고 계실텐데요?" "으으음......." 그라치오니는 아크의 말에 절로 신음소리가 나왔다.사실 얀이 유리아를 제국으로 만든이후 동방국가들이 전체 세력을 합하면 유리아보다 월등하면서도 시종일관 열세로 몰렸던 것은 지배계층들이 각자의 밥그릇을 지키는데에만 열중했기 때문이었다.이따금 발렌타인처럼 자신들의 내부문제를 깨닫고 고치려는 사람들이 나와도 자신의 밥그릇만 우선시하는 기득권세력들의 어리석음때문에 번번히 좌절해야만 했고 동맹국도 없이 혼자 대륙전체를 상대하다시피 한 유리아에게 결국 여기까지 몰리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아크가 나가버리고 나서 혼자 남은 그라치오니는 내심 반박하고 싶었던 한마디를 꺼내면서 투덜대지 않을수 없었다. "말은 똑바로 해야지?수백년에 한두명 나온다는 강자들을 전부다 지 첩실로 삼아서 휘둘러대는 괴물을 상대로 정상이었으면 이겼을수 있겠어?" 왜 하필이면 저런 인간의 시대에 통령을 맡게 된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면서 그라치오니는 로반네스가 혹시 허튼짓이라도 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어 밖으로 나왔다.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헤일즈와 라트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치오니에게 다가왔다. "쳇,목에 칼을 들이대야 정신을 차릴 놈들이군.이상황에서도 제 밥그릇은 어떻게든 챙겨보려고 하다니........" 내심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했다고 투덜대면서 시합이 보이는 대기석으로 다가간 아크는 라인하르트의 공격에 밀리고 있는 레이라의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쳇,축복의 목걸이로 회복이 덜 됐나?" 아침에 시합장으로 오기 전에 자신이 한 짓을 떠올리며 이번만큼은 자신이 좀 심한 것 아니었나 반성해보는 아크였다.바로 아침에는............ --------------------------------------------------------------------------------------------- "축복의 목걸이로 힘을 보충해가면서 장기전으로 나가도록 해." 축복의 목걸이는 마나와 체력보충에는 최강의 아이템이다.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각오하면 자신의 육체의 한계이상까지도 힘을 끌어올릴수 있었지만 이미 정상적인 수려으론 한계라는 익스퍼트최상급의 레이라로서는 여기서 더 힘을 끌어올렸다가 자멸해버릴 확률이 높았다.위기상황이라면 몰라도 결국엔 쥬하텐까지 중도하차시켜버린 마당에 레이라에게 목숨을 걸고 싶게는 하지 않았던 아크의 지시에 레이라는 목걸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금 망설이는 자세로 아크에게 말했다. "저어............죄송하지만 제실력으로 그와 겨뤄보고 싶어요." 원래는 결승전에서 쥬하텐과 겨루고 싶었던 레이라였지만 자신보다 십수년전에 최상급에 달했던 라인하르트와 실력을 겨뤄보고 싶었기에 이번에는 쥬하텐을 중간에 떨어뜨려버리는 것에 동의까지 했는데 아이템의 힘을 빌려서 불공평한 승부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이미 자신이 드래곤본제의 무구를 갖고 시합에 임하는 것만으로도 불공평하던 참이었다. "그렇게 겨뤄보고 싶다면야 할수 없지." 주책스럽게도 정정당당한 대결을 다짐하는 레이라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 아크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손들 뻗어 오자 레이라가 얼떨결에 한발짝 뒤로 물러났다.하지만 이미 마음을 먹은 아크는 쉽게 물러나주지 않았다. "대결에서 목걸이로 체력보충하고 가는건 불공평해도 이걸 하고 나서 체력보충하는건 부끄러울거 없을거 아냐?" 다른쪽으로 부끄러운 점에서는 더하지 않을지.......아니,보통 그런 대결전에 그짓할 맘이 나나?하지만 몇일새 몸도 마음도 아크에게 예속되어 버린 레이라로서는 아크의 지시를 거부할수 없었다.아크는 아직 갑옷을 입지 않은 레이라의 몸에 손을 뻗었다.아크의 손길이 셔츠와 브레지어를 레이라의 몸에서 떼어내자 풍만한 볼륨을 과시하는 레이라의 젖가슴이 튀어 나와 탄력을 과시했다.아크의 손길이 자신의 몸에 닿자 레이라는 몸이 떨리는 것을 느끼면서 저절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아......." 전의 자신이라면 중요한 대결전에 이런 짓을 용안밯리가 없었다.하지만 자신의 몸에 닿는 아크의 손짓하나하나,피부에 달라붙어 오는 남자의 뜨거운 숨결이 자신의 몸을 삽시간에 뜨겁게 해버리는 것을 거절할수 없었다.자신을 껴안는 순간 목덜미에 느껴지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의 느낌에 레이라는 그대로 숨이 막혀버릴 것만 같았다. "그렇게 있지 말고 나도 벗겨줘.레이라만 벗으면 불공평하잖아?" 레이라는 자신의 옷이 벗겨질때마다 부끄러운 표정으로 아크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아크의 가슴이 드러나는 순간 레이라가 아크의 심장부위를 만지면서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압습을 가했었죠.........미안해요..........." "뭐 친구를 구하기 위했었던 거잖아?" 죽을 뻔했다고는 하지만 그덕에 서큐버스퀸까지 먹어치우고 돌아왔으니 아크로선 결과적으로 손해본건 없었다.장난기어린 표정으로 아크가 손을 뻗어 레이라의 젖가슴을 마치 비틀듯이 세게 주물럭거렸다.약간 거친 아크의 애무에 레이라는 더욱더 흥분을 느끼면서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흐으응.....아아아......." "그럼 레이라의 마음이 편해지게 조금 벌을 줘볼까?이쪽으로 말야." 아크가 팬티밖에 남지 않은 레이라의 하체를 더듬으면서 팬티위쪽으로 레이라의 부드러운 속살을 주물러대자 레이라는 오히려 그 감촉에 흥겨워하면서 다리를 벌려 아크의 침입을 용이하게 하고 있었다.레이라의 팬티는 이미 자신의 애액으로 완전히 축축해져 버렸다.축축해진 팬티를 끌어내리고 마치 고양이의 털이라도 쓰다듬는 것처럼 아크가 자신의 음모를 만지자 이미 레이라의 아래쪽입술을 벌름대면서 아크의 물건을 애원하고 있었다. "아아......그래요.주세요........마음껏 레이라의 안에........" 레이라의 질안이 조여들면서 살짝 들어온 자신의 손가락을 물고 늘어지자 아크는 더욱더 손의 움직임을 빨리하면서 웃었다. "자아,들어간다." 손가락으로 레이라의 보지를 벌리면서 자지를 가져간 아크가 허리를 움직이자 단번에 레이라의 안으로 자지가 빨려들어갔다.자신을 물고 늘어지는 레이라의 조임에 감탄하면서 아크가 레이라의 알몸을 꽉 끌어안았다. "마음껏 뜨거워지라구,뭔가 미련이 남은채로 시합하면 곤란하잖아?" 자신에게 매달린채 거친 동작으로 삽입을 계속하는 아크의 몸짓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빠져든 레이라는 어느새 시합에 관한 것도 잊어 버리고 헐떡이고 있었다.두사람은 그렇게 시간이 되어 시합장으로 출발할때까지 뜨겁게 욕정을 불태웠다.도대체 명예를 건 승부전의 경건한 자세같은건 다 까먹은 이런 짓들을 상대방이 알면 모욕감으로 승부나 하고 싶어질지........그러나 그 격렬한 행위뒤에도 역시 초레어아이템답게 축복의 목걸이는 두사람의 체력을 완벽하게 회복시켜주었다. --------------------------------------------------------------------------------------------- - 챙 라인하르트는 내심 레이라에게 탄복하고 있었다.자신은 이미 최상급으로 승급한지 십여년이 훨씬 넘었는데 레이라는 극히 최근에야 그단계를 이루었는데도 용케 자신의 공격에 밀리기는 해도 결정적인 열세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대단하군,과연 소드마스터의 딸다워." 라인하르트의 칭찬에 레이라는 고개를 숙이면서 감사를 표했다.하지만 라인하르트는 검을 고쳐잡으면서 결연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긴장했다.어쨋든 상대방은 자신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도 이승부를 반드시 이겨야만 하네.후배한테 이런 기술까지 쓰기는 부끄럽지만........" 갑자기 라인하르트의 검의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마치 여러개의 검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처럼 번쩍이는 검기가 레이라의 주변을 휘감기 시작했다.관중들과 섞여 레이라의 승부를 지켜보고 있던 발렌타인은 손에 땀을 쥐면서 딸의 승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레이라........"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 자신의 감각이라면 엄청난 쾌속으로 잔영으로 마치 수십자루의 검으로 공격해오는 듯한 라인하르트의 필살기를 충분히 꿰뚫어볼수 있지만 같은 수준으로서는 그것을 간파하는 것은 불가능은 아니어도 쉬운일이 아니었다.라인하르트는 예전의 10대검사중 지그프리트/스파르타쿠스가 주로 힘을 중시하는 타입이었다면 속도를 중시해 쾌검에서는 십대검사중 으뜸이라는 평을 들었다.(*2)이제 같은 수준으로 승급한 레이라로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딸이 위급하다는 생각에 과거 레이라를 사지에 버려두었던 때가 떠오른 발렌타인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쳤다. "눈을 믿지 마라!그걸 모두 막으려고 하지마!" 여러자루의 검을 모두 막으려고 검막을 쳐 주변을 막으려고만 들면 오히려 약점을 보이게 된다.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친 발렌타인의 목소리에 놀란 레이라와 역시 발렌타인과 같은 충고를 외치려던 아크의 눈길이 관객들을 향했다. - 츄하아악 레이라의 정신이 잠깐 딴쪽으로 향한 사이에 매섭게 라인하르트의 검이 레이라의 허리로 파고들었다.미처 제대로 방비하지 못한 레이라가 몸을 굴리다시피해서 그 공격을 피했다.허리를 스친 공격에 갑옷이 조금 흠집이 나버렸지만 결정타는 피할수가 있었다. '아버지.....' 이미 발렌타인은 레이라의 시야로 찾을수 관객들속에 숨어 버렸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응원하고 있었다는 것에 레이라는 기운을 차렸다.아크는 자신과 눈길이 마주치자 관객들속에 숨어버린 발렌타인을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흠,어제 레나한테는 사라져버릴것처럼 얘기하더니 역시 대회결과는 확인해보시려는 모양이군,이제 저 장인어른을 어떻게 달래드려야 하나?다른 양반처럼 주먹질을 해오면 마스터급이라서 좀 곤란한데........" 한편 레이라는 발렌타인의 충고대로 검을 눈으로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검기의 흐름을 느끼려고 노력하면서 침착하게 레이라는 라인하르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으음.......' 라인하르트는 갑자기 들려온 발렌타인의 음성에 신경쓰지 않고 레이라를 몰아붙였으나 결정타를 먹이지 못하자 점점 초조해졌다.레이라를 이기더라도 엄청난 마법검조차 이겨냈던 검사를 결승전에서 상대해야 하는 것을 생각한 라인하르트는 승부수를 걸었다. "이야압!" 마치 수십자루같았던 검의 잔영이 셋으로 줄었다.그러나 오히려 이렇게 농축된 공격이 감각으로 감지해내기는 더 힘들었다.자신의 검이 레이라의 몸에 닿으려는 순간 라인하르는 승리를 확신했다. "허억!" 그러나 다음순간 라인하르트는 오히려 자신의 가슴에 레이라의 검이 먼저 박힌 것을 느끼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레이라는 긴장이 풀린 표정으로 라인하르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당신의 검의 순수한 속도는 저보다 빨랐지만........잔영을 만들어내느라 실제로 제게 공격이 닿는 속도는 더 느려졌습니다.그래서 한호흡 더 빨리 공격에 성공할수 있었습니다." 레이라가 검을 뽑는것과 동시에 라인하르트는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상처의 고통보다 패배감과 생명의 은인의 딸을 구할수 없게 되었따는 절망감에 잠시 정신을 잃었던 라인하르트는 잠시 후 눈을 뜨고 자신의 중상이 어느새 치유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놀랐다.라인하르트의 몸에 마리우스를 들이대 일단 상처의 악화를 막은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라인하르트에게 말했다. "일단 대회가 끝나고 나서 대화를 나누어보기로 합시다.무슨 사정이 있다면 돕고 싶소만?" 라인하르트도 이미 아크의 정체에 대해서 제대로 짐작한건 아니지만 의심은 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미 조국에서 버림받은 라인하르트에게 상대방이 누군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부,부탁이 있소.염치는 없지만 당신들중 우승하는 사람이 대지의 심장을 잠시만 빌려주지 않겠소?" 승부에서 패한 라인하르트로선 자존심을 꺾고서라도 브리지트를 구하고 싶었다.이미 아크역시 라인하르트에게 뭔가 사정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고 어차피 아크에게 대지의 심장은 크게 마음이 동하는 물건도 아니었다.아크가 고개를 끄덕이자 라인하르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중요한 일은 끝나고 가볍게 레이라와 대련해주는 정도로 결승전을 마무리지으려던 아크였지만 미처 고려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려 하고 있다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다. "으아아악!" 아크에게 정신을 잃고 대기실로 실려갔던 쥬하텐은 정신을 차리고 풀길없는 분노로 미쳐버릴것처럼 폭주하고 있었다.그의 광기에 짜증이 난 수행원들은 밖으로 나가 속으로 절망감을 삭이고 있었다.이번의 패배로 쥬하텐에게 씌워져 있던 이들의 환상은 걷혀져 버렸고 지금까지의 추태를 마법통신으로 모두 보고받은 본국의 사람들도 절망하고 있을 것이었다. "네놈이.....감히 하프엘프년이 낳은 잡종놈이 나를 우롱하고 있었단 말이지?네놈을 반드시......." "이제 모든 걸 건 승부를 해볼 결심이 서셨습니까?" 갑자기 유령처럼 나타난 루앙을 보고 쥬하텐은 반색을 했다.어제까지만 해도 자신이 모험을 해야 하는 것이 꺼림직했으나 이미 이 상황에서는 망설일 것이 없었다.이대로 본국에 돌아가 봐야 자신에게는 파멸이 있을 뿐이었다.쥬하텐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면서 루앙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1)유리아의 이종족부대는 이미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해 유리아의 국민이 된자들과 이번 전쟁의 동맹자가 되기로 한 이종족들이 파견한 부대로 나뉜다. *2)마스터를 이루지 못한 자들중에서 얘기다.마스터를 이루면서 육체재구성을 이룬사람과 그렇지 못한 경우는 이미 기본능력에서 차이가 있다. ps.원래 처음에는 아크가 조언해주는 걸로 할려고 했는데 발렌타인이 좀 불쌍해서 배역을 교체.........^^;;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도스 애뮬레이터도스박스 사용법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서 일요일엔 고전게임 애자매를 해봤습니다.배경음악이 나오니 감동이.......ㅠㅠ(솔직히 음악자체는 별거 아니더군요.)도스시절에 나온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그 귀축성은 지금 봐도 대단.......최소한 현재 엣찌겜들중 능욕물들의 시초급은 애자매일듯하네요) 사실 애자매는 게임이 아니라 그래픽야설이라고 해야 할듯하네요.중요한 씬들은 어차피 다 볼수가 있으니........(뭣보다 환상적이었던 건 그 시절에 나온 겜이 벌써 번역이 되어 있었다는거군요.최근엔 능욕물 계열들은 잘 번역이 안 나오네요.........ㅠㅠ) 저번편에서 200회돌파를 축하해주신 sultan19/동급생 님 감사드립니다.그런데 여태 올라간 글은 200개인데 글편수로 따지면 외전까지 합쳐서 190편입니다.5부는 앞으로 대여섯편정도면 완결이 될것같아 아마 200편을 채우는건 6부가 될듯하네요.미리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6부에서는 200회를 그냥 안 넘기고 그때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현재 올라간 글중 200개중 열편은 여자들이름,지도편등이었습니다.그리고 이건 야문 기준이고 아직 야전,소라등에서는 그렇게해도 200이 안되는 곳도 있네요.나중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66.자기의 상식으로만 세계를 재려고 하면...... "으음,승부 어떻게 됐을까?" "레이라가 올라갔다고 해도 승부가 안돼지,마스터급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승부는 애와 어른차이만큼이나 심해." 조안나가 검을 닦으면서 중얼거리는 말에 제시카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아크는 대회장에 레이라만 데리고 가고 나머지여인들은 그동안 숙소로 삼고 있던 베탁크의 지하쇼장에 남겨두었다. "그런데 진짜 덤비는 놈들이 있을까요?" - 콰아앙 쿠미의 말이 떨어지는 순간 갑자기 밖에서 커다란 폭음이 일었다.어젯밤 주변에 마법트랩을 걸어두었던 줄리아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시작인 것 같군요." 각자 무기를 정비하고 있던 여인들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밖으로 나서기 시작했다.이들의 표정엔 긴장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을수 없었고 마치 유희를 즐기러나가는 듯한 대수롭지 않은 표정이었다. "젠장.....당장 돌격해!" 로반네스는 마법트랩에 걸려 자신이 끌고 온 병사수십명이 한꺼번에 제물이 되어버리자 울화를 터뜨리며 공격을 명했다.유리아에 굴복하는 것을 반대하던 로반네스는 아크와 싸우고 나서 자신의 가문의 사병과 급히 계약한 용병들 수천명을 합쳐 만여명가까운 용병들을 이끌고 아크의 여인들을 잡겠다고 달려온 것이었다.뒷골목에 자리잡은 베탁크의 은신처안에 엄청난 대병력이 쏟아져들어와 안은 완전히 미어터질것만 같았다. "쳇,마스터가 안된다면 마스터가 아닌 계집들을 잡아서 인질로 삼으면 될거 아냐?제까짓것들이 별거야?한명당 수백명씩 덤벼들면 되는거지.유명한 소드마스터랑 대마법사들은 지금 진군해오고 있는 유리아군과 함께 있다니 저 계집애들중에서는 약한자들도 있을거고,그런 년을 난전을 벌이다 잡으면 그대로 인질이 되는 거지.이따위로 적진에 들어온 놈들한테 끌려다닌다는게 말이 돼?" 소드마스터인 아크대신 아크의 여인들이라도 잡겠다고 달려온 로반네스는 4써클마법사 2명도 함께 데려왔긴 했지만 사실 우물안 개구리같은 그의 식견으로는 아크의 여인들중 유란대륙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능력자인 피스트마스터인 리사라든가 어쌔신마스터 레나의 진가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흔히 자신의 상식에 맞추어서 이해할수없는 일은 어떻게든 부인하고 과장된것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로반네스는 불행하게도 그성향이 꽤 강했다.그가 실제로 눈으로 본 마법사나 기사들의 실력이 아크의 여자들과 비교할수도 없는 자들뿐이니 이런 상황에서 자기 아집은 훨씬 심했다. 로반네스는 뜻밖에 건물안에서 농성하리라고 여겼던 아크의 여인들이 트랩의 폭발과 함께 밖으로 나서자 의아해하면서도 호기롭게 외쳤다. "당신들의 정체는 이미 발각되었다!투항하면 목숨은 보장하겠다!" 로반네스의 말에 캐시가 배를 잡고 킬킬대는 것을 시작으로 여인들이 모두 웃어대기 시작했다.그들의 표정에는 전혀 포위된것때문에 위축되었다던가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마치 극장에 구경이라도 온것처럼 평안해보이는 모습이었다. "냐아아........웃겨서 죽이려는 고도의 전략이냥?" "저거 9대가문가주가 아니라 어디 구멍가게 주인일거야.설마 저런 대가리를 가진 인간을 가주로 데리고 그렇게 부자로 남을수 있겠어?" "투항하면 목숨만 살려달라는 말을 잘못한거겠지?" "제,제기랄!죽여버려!반쯤 죽이더라도 몇명만 살아 있으면 된다!" 여인들의 태도에 울화가 치민 로반네스의 지시에 용병들이 덤벼들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겁을 먹는 사람은 없었다.여태 베탁크의 비밀쇼를 즐기는 사람들외에는 별로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던 메디아의 수도 메트라의 뒷골목이 처절한 싸움터로 변하기 시작했다. "저자가 정말 유리아의 황제일까?" "에이,아무리 똘아이라도 한나라의 군주가 적국의 무투회장에 잠입해?말도 안돼." "어쨋든 유리아에서 보낸놈이라는 건 사실같은데 말야......." 왁자지껄 떠들어대는 용병들의 아우성속에서 아크와 레이라가 대회장에 나섰다.쭈욱 기이한 장면을 연출해온 이번 무투회였던지라 사람들은 승부의 향방보다 백합용병단과 그 단장이라는 아크의 정체에 대해 쑤근덕대느라 정신이 없었다.어디선가 흘러나온 <쥬하텐을 방해하기 위해 침투한 유리아의 공작원>이야기는 물론이요 심지어는 단장인 커크가 유리아의 황제라는 아크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다.이것은 여러사람들의 입을 옮겨가면서 부풀려진 것이었지만 우습게도 진실을 맞춘 셈이었다. 그리고 레이라의 의도 또한 사람들에게는 관심거리였다. 분명히 쥬하텐의 호위기사인데 이번 무투회기간동안 레이라는 쥬하텐을 호위하지 않고 백합용병단과 함께 다녔으며 심지어 쥬하텐이 자신의 눈앞에서 아크에게 처참하게 기절했을때도 부축하러가지조차 않았다.이것은 호위기사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었고 원래 반 쥬하텐파로 분류되던 발렌타인이 유리아와 손을 잡고 백합용병단,즉 유리아를 침투시킨것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다. "아버님,신경쓰지 마십시오." 레이라와 라인하르트의 대결때 밤새 찾아 해맷던 아버지를 찾았던 매덕스는 유리아와 발렌타인의 내통을 수근덕대는 사람들의 말에 가슴이 아파 아버지를 위로하려 했으나 발렌타인은 고개를 흔들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뭐 맞는 말 아니냐?앞으로는 더할거다.나를 가리켜 딸을 바치고 일신의 영화를 보장받은 자라고 할거다." 모든 사람들이 자세한 정보를 모두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아마도 이시합후 어떻게든 아크가 레이라를 정식으로 거두게 되면 필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었다. '후우.....'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푸념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다.아크와 달리 대륙통일이라는 원대한 목적에 평생을 걸어온 발렌타인으로서는 딸덕분에 아크의 밑으로 들어가 여생을 보내는 삶같은 것은 용납하기 힘들것이었다. 무대에서는 아크와 레이라의 대결이 드디어 시작되었다.마리우스대신 보통검을 들고 있는 아크는 오라블레이드를 끌어올리지 않고 레이라가 모든 기술을 사용해볼수 있도록 이지스대신 보통 방패를 사용하면서 레이라를 상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초야에 묻히셔야 한단 말인가?' 텔레마코스는 둘의 대결을 바라보고 있는 발렌타인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이미 60세가 넘었지만 소드마스터를 달성한 발렌타인은 백년가까운 삶이 남아 있었다.여태껏 자신의 모든 삶을 바쳐 뜻을 이루기 위해 음지에만 있었던 그가 이대로 묻혀 버려야 한단 말인가?그러나 이미 대륙은 유리아의 통일이라는 대세를 거스를수 없는 단계였고 아크의 신하가 되지 않는 이상 발렌타인이 발붙일 구석은 없었다.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보다 저런 호색가한테 강운을 잔뜩 밀어준 신을 원망하면서 아크와 레이라에게 눈길을 돌렸다.레리아의 일방적인 공격이었지만 대결을 지켜보는 사람들중 손에 꼽을만한 정도의 숫자는 이미 아크가 레이라의 공격을 받아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하지만 한사람이 봐주는 상태라고 해도 레이라는 전력을 발휘하고 있었고 이 승부를 가볍게 보는 사람들은 없었다. "장하다,그런 고초를 겪었으면서도......" 발렌타인은 놀랍게도 성장한 딸의 실력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쥬하텐에게 그런 모욕을 겪었으면서도 딸은 놀랍게도 강해져 있었다.비록 완벽하게 막히고 있었지만 레이라의 움직임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어차피 마스터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약간의 운도 필요했기에 저정도만으로도 고난을 헤치고 성장(진상을 자세히 알면 어떨지?)한 딸에게 발렌타인은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아크에게 맹공을 퍼부으면서 레이라는 어디선가 보고있을 아버지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인께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까?" "져주시는 건 안 돼요!" 아크가 검을 가까이 맞대면서 중얼거리는 말에 레이라는 거부감을 보였다.아버지한테 가짜 승부를 보여주고 싶지는 않은 것이 레이라의 심정이었다. '저런 모습도 귀여운데 그냥 져줘?' 아크는 속으로 씨익 웃으면서 정말 져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애초에 각본은 쥬하텐을 토너먼트 진행도중 자신과 다른 여자들이 실컷 두들겨주고 레이라를 우승자로 만들어준다음 메디아 고위층과 직접 비밀리에 담판해해서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었다.이것을 위해서 일부러 눈에 뜨이는 모습을 많이 벌였고 어차피 메디아가 굴복의 기미가 보이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이참에 쥬하텐을 혼내주면서 메디아를 굴복시키려는 것이 아크의 전대미문의 계획이었던 것이다.(나라하나 항복받는게 자기여자 건드린 놈에 대한 복수에 딸려 오는 덤이었다) 그런데 변수인 라인하르트가 나타나고 레이라가 그와의 정당한 승부를 바랬기에 쥬하텐을 자기가 꺾어 버리고 올라오게 되자 아크는 여기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사실 이번대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쥬하텐을 묵사발내는 것이기에 아크로선 우승같은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었다.어차피 여기서 우승해봐야 자기 여자중에 더 강자가 실제로는 수두룩했으니........ '그래도 억지로 져줘봐야 좋을것도 없겠지.' 아크가 드디어 반격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마스터급과 거기에 달하지 못한자의 차이는 역시 컸다.레이라가 차츰 열세로 몰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미 격렬하게 전투가 벌어지는 중이랍니다.아마 앞으로 차한잔마실 시간정도면 그쪽의 승리로 끝날거같다는 보고입니다만......." "이 바보자식!" 승부를 지켜보면서 이 승부가 끝나고 나면 어떻게든 아크가 제안을 던져 올것이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고 있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사라졌던 로반네스가 다른 곳에 있던 아크의 일행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이미 어젯밤부터 이 미친짓을 위해서 미리 길드에서도 내놓다시피한 삼류용병단들을 끌어모아 만여명가까운 병력을 모아 놓았었다는 말에 그라치오니는 기가막혀 쓰라질 정도였다. "도대체 수도안에서 그따위 짓을 하고 있었는데 여태 나한테 보고도 안들어왔다는게 말이 되나?" "이번 무투회때문에 수도안에 모여 있는 용병들이 너무 많았습니다.거기다 9대가문의 행사에는 함부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보니......." "제기랄!" 말은 귀족들과 다르다는 메디아였지만 사실 메디아 9대가문의 행태는 왕정국가들의 제국들보다 더 심했다.애초에 통령도 실제적으로는 법위에 군림하는 이 9대가문을 통제한다기보단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는 자에 불과한 위치였다.그러나 또 이런 사고를 쳤으니 이제 아크와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지 그라치오니는 막막해져 머리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젠장,가서 메리나라도 안을까............' 갑자기 앞일이 막막해지자 머릿속과는 반대로 아랫도리가 불끈불끈 일어서는 느낌에 그라치오니는 저택에 돌아가서 메리나를 품어 이 욕정을 풀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 대회장의 승부가 가려질듯한 모습을 보이자 마음을 고쳐먹고 아크를 만날 준비를 했다.이제 승부는 아크의 승리로 끝나기 일보직전이었다. "마,말도 안돼!" 로반네스는 기가 막혔다.여자들의 숫자는 기껏해야 삼십명을 넘지 않았고 그중에서 비전투원급들을 보호하기 위해 뒤에서 있던 자들까지 합쳐 직접 덤벼든 것은 열명을 조금 넘길 정도였다.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움직이지 마세요.당신하나정도 죽이던 살리던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랍니다." 싸움이 시작되자 마자 조인족 클라이아가 날아오르면서 하늘에서 벼락을 쳐대고 웨어울프 쿠미가 변신해서 덤벼드는 것을 시작으로 용병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궁수들은 좁은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는 클라리아를 잡으려고 화살을 겨누는 순간 어느새 유령처럼 나타난 다크엘프 사이나의 손에 그대로 쓰러지거나 자신들보다 훨씬 빠른 연사를 자랑하는 샐리의 화살에 쓰러졌다.데리고 온 마법사 두명은 여인중 7써클의 줄리아와 5써클의 데이지가 자신들보다 써클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곧바로 줄행랑을 쳐버렸다.이들은 그래도 로반네스보단 상식이 있어서 애초에 공격자체를 반대해온 사람이들이었던 것이다.그리고 피스트마스터인 리사가 용병들사이를 종횡무진 휩쓸고 그뒤를 따라서 익스퍼트급의 기사들이 휩쓰는 것으로 이미 승부는 결정나있었다.애초에 길드에서도 최저질들로 취급받는 자들이 주축이 된 용병들은 압도적인 전력차를 깨닫고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가병들도 적수가 못 되었다.믿기지 않는 결과를 인정할수 없다는 듯 도망갈 기회도 놓치고 소리만 고래고래 질러대던 로반네스는 결국 갑자기 나타난 레나의 손에 꼼짝도 못하고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자,끝났다." "휴우,생각보다 좀 오래 걸렸네." "그러니까 대형주문으로 첫방에 쓸어버렸으면 됐는데." "그랬다간 대부분 죽여야 되잖아.될수 있는한 많이 죽이지는 말라고 하셨어." 로반네스는 여인들의 말에 기가 막혔다.그러고 보니 골목골목을 가득 메운 자신이 끌고 온 병사들중 숨이 끊어진자는 열중 하나둘 채 되지 않았다.그렇다면 열명남짓이 만명을 상대하면서 죽이지 않도록 배려까지 하면서 싸웠단 말인가? '이,이것들은 마녀들이야.......아크황제라는 놈은 틀림없이 마족보다 더 지독한 놈일거야.........' 여태 죽어도 개겨보고라도 죽겠다는 기세와는 달리 로반네스는 이제 아크에 대한 공포를 억제할수가 없었다.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면 믿을수 없다고 뻗대는 자들일수록 직접 경험해본일에 대한 인식은 강렬한 편이지만 아마 이들이 아크의 여자들중 2진급(?)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걸 알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사실 아크는 메디아에서 이런 행동을 취하는 주전파가 한둘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그래서 대회장으로 떠날때 따끔하게 맛을 보여주되 죽는자는 최대한 조절해두라고 지시해두었었다.현재처럼 대세가 흘러가는 상황에서는 어차피 상업국가인 메디아에서 결사적인 항전분위기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아크는 이번기회에 메디아를 굴복시켜버릴 생각이었다. "좀 부탁드릴께요." "응?" 사이나는 레나가 로반네스를 자신에게 맡기자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무투회장을 향하는 레나를 보고 그 뜻을 짐작했다.레나는 물론 대회장에 아크를 어떻게 할만한강자는 없었지만 아직은 발렌타인문제도 불안한 면이 있어서 아크와 레이라만 있는 것이 불안했던 것이다. "끝났습니다." 루앙이 건네주는 어스브링거를 받아든 쥬하텐은 검을 한참 노려보다가 허공에 쳐들고 그 날을 살펴보다가 마침 노크를 하면서 상태를 물어보는 자신의 호위기사를 들어오게 했다. "흐흐,그러고 보니 어젯밤에 나를 씹어대던 놈들중 하나구나,마침 잘되었다.새롭게 탄생된 어스브링거의 시험대상이 되어 줘야겠어." "네?" 쥬하텐의 참담한 모습에 절망에 빠져 무기력해져 있다가 사절단의 책임자인 코렌의 명령에 억지로 쥬하텐의 상태를 살피러 왓던 호위기사 켄은 쥬하텐의 광기스러운 모습에 어쩔줄 몰라했다.쥬하텐이 어스브링거를 자신에게 가리키자 켄은 당황해서 손으로 얼결에 얼굴을 가렸다.어스브링거의 마법정도면 자신정도는 꼼짝도 못하게 해치울수 있었던 것이었다. "?" 그러나 뜻밖에 마법은 발동하지 않았다.다만 어스브링거에서 뭔가 따듯한 바람비슷한 것이 자신을 휘감는듯한 느낌을 받았던 켄은 다음순간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다가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그리고 그것이 그가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인식할수 있었던 느낌의 마지막이었다. - 콰아앙! 켄의 몸은 눈깜짝할사이에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려는가 싶더니 삽시간에 폭발을 일으켜 사방으로 살덩어리와 갑옷조각이 섞인 파편조각이 날라다녔다.루앙은 실드마법을 전개해 간신히 그 여파를 막아내면서 속으로 투덜거렸다. '이 바보가!정말이지 힘이 조금만 주어지면 어쩔 줄 몰라 날뛰는 바보였구나.죽을 때 죽더라도 최소한 아크라는 놈은 처치하고 죽어야 되는데.......' 루앙은 쥬하텐에게서 결국 쥬하텐이 어스브링거의 제대로 된 주인도 아니었고 이미 진짜 주인인 아크가 이제 쥬하텐이 어스브링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는데 놀랐지만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어차피 그가 쓰려던 방법은 고위급의 아이템과 거기에 필요한 희생물이었으면 충분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다짜고짜 힘을 남발하는 쥬하텐에게 루앙은 걱정스러운 심정이 되었다.그가 제대로 된 주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될수있는한 사용빈도가 적은 상태에서 승부를 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함부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될수있는 한 열번안으로 승부를 끝내셔야 합니다." "하하!걱정할 것 없소!내가 황제가 되면 그대를 꼭 로키안의 궁정마법사로 삼을테니 기대하고 있으시오." 쥬하텐은 걱정말라는듯이 큰소리를 탕탕 치면서 서둘러 대회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자신에게 상상도 할수 없는 모멸을 던져준 연놈들에게 이제 복수할수 있다는 것에 쥬하텐은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지만 루앙이 내심 자신이 아크와 함께 자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ps.레이라관련 스토리의 마무리가 거의 끝나가네요.다음편으로 무투회가 끝나는데 한 절반쯤 써 놨지만 싸움에 관한 원리설명이 너무 많아서 내용이 지루할듯 합니다.......ㅠㅠ 사실 로키안관련스토리의 방식은 아크가 마린의 복수를 위해서 어스브링거를 사용해서 그들사이의 내분을 일으켜 로푸스가 자기 자식끼리 싸워 나라가 자멸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외에는 세부사항은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스토리가 떠올랐었습니다.지금의 스토리외에 유력했던 것은 다키아 공략에서 아크암살을 시도한 발렌타인이 포로가 되어 레이라가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잠입,역시 호색....의 일반적인 패턴대로 포로가 되어 버린 레이라는 아크에게 암컷으로 조교되는.....이란 귀축러스한 스토리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크 죽이러 왔다가 결국엔 먹히는 요 패턴을 너무 많이 써먹어서 식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결국은 로키안을 말아먹는 주역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쥬하텐을 조금 더 띄워보자는것과 여태 무술대회가 한번도 없었다는 아쉬움에서 원안대로 밀고 나갔고 야문에서 연재되는 이세계용자의 무술대회모습처럼 호색스런 무술대회를 그려보려다가 손씨집안의 대모험이 펼쳐지는 용구슬이야기관련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천@제%.....어쩌구의 모습이 많이 반영된 대회방식으로 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야설스러운면에서는 다키아에서 발렌타인이 포로가 잡혀서 레이라가 구출하러 오는 스토리쪽이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원래 이런 소리는 카페에서 주절거리는데 카페가 거의 휴면상태다 보니 본문에다 끄적거려 봅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조금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글이 늦어졌네요.일단 빠른 시간내에 5부는 마무리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60.메디아의 멸망 아크가 공세로 나오자 레이라는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하지만 두사람의 차이는 원래부터 레이라도 알고 있었던 것이고 레이라는 오직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심정으로 전력을 다했다.한참 승부에 열중해 있는 사람들과 아크들의 귀에 엉뚱한 외침이 들려왔다. "으하하하!이연놈들...... 각오해라!" 갑자기 무투회장에 난입해 미친듯이 광소를 터뜨리는 쥬하텐의 모습에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저 자식 제대로 돌았나?' 이미 어스브링거는 아크가 마법발동을 막아 놔서 명검이상의 의미는 없다.물론 최강의 금속인 미스릴검은 보통 사람에게는 대단하겠지만 소드마스터인 아크한테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아크는 쥬하텐이 미쳐버렸다고 생각했다. "제기랄...... 어서 모셔 오시오." 난데없이 대회장에 난입한 쥬하텐의 모습에 코렌역시 아크와 비슷한 생각에 한숨을 내쉬며 로키안의 호위기사들에게 쥬하텐을 강제로라도 끌어내리라고 명령했다.기사들이 부끄러워 새빨개진 얼굴로 쥬하텐에게 다가가 그를 끌고 나오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쥬하텐이 검을 마구 휘둘러댔다.갑작스러운 공격에 상처를 입은 기사들이 자세를 바로잡으려는 순간 그들은 아까의 켄처럼 삽시간에 몸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크허억!" "으아악!" 두사람은 아까의 캔처럼 삽시간에 폭발해버리고 파편이 삽시간에 사방으로 튀어 올랐다.이것을 본 사람들은 경악했다. "텔레마코스,저게 무슨 주문인가?" "그,글쎄요.저건 주문이라기보단........." 텔레마코스는 잠시 얼굴을 찡그리다가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하지만 효과는 비슷해도 그것은 주문계통은 아니었다. "예전에 카이텔 그자가 사용한 독이 저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그건........." 작년의 결정적 전투에서 유리아의 결정적 승리에 공헌(?)한 카이텔은 실비아의 제자였던 도로시를 시켜 자신의 몸의 마나를 폭주시켜 자살공격을 가하는 수법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4부 11편 참조)당시에 카이텔이 벌인 삽질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는 그것을 알았고 텔레마코스는 원리까지 조사해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수법은 자신이 약물을 먹고 자신의 몸을 폭발시키는 수법이지,주문은 아니었다.기사와 마법사는 모두 마나를 사용하지만 사용방법은 틀렸다.같은 탄소로 이루어져 있어도 배열에 따라 흑연과 다이아몬드가 달라지는 것처럼 성격이 판이한 것이었다.그렇기 때문에 마법과 검을 모두 사용하는 것 자체도 아주 드문 일이었고 약물이라면 몰라도 주문으로 마법사가 기사가 사용하는 마나를 폭주시킨다는 것은 원리상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다. 한편 쥬하텐의 모습을 훔쳐보고 있던 루앙역시 속으로 애가 타고 있었다. "바보같은 자식!빨리빨리 아크한테나 사용해!네놈은 그걸 얼마 쓰지도 못한단 말이닷!" 차라리 대회가 끝나고 아크를 기습하라고 권했는데 굳이 대회장에 난입해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크를 해치우겠다더니 빨리 아크를 공격하지 않고 폼만 잡고 있는 쥬하텐의 모습에 루앙은 속으로 애가 탔다.이 기술은 애초에 안정적인 것이 아니라서 오래 쓰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랐다. "심판?웃기지 마라!마족한테 혼이라도 판거냐?" 레이라가 쥬하텐의 꼴같잖은 모습에 화를 내면서 검을 휘두르면서 덤벼들었다.그렇지 않아도 레이라는 라인하르트와의 대결을 위해 쥬하텐을 접어 놓았지만 그를 떠올리기만 하면 분노를 참을수 없었다. "흐흐흐!이 배반자 계집,죽어랏!" 쥬하텐이 어스브링거로 레이라를 내리치자 레이라는 검을 튕겨내고 반격하려고 했다.실력으론 레이라가 월등했다.그러나........ "아앗!" 어스브링거와 부딛히는 순간 레이라는 몸속에서 엄청난 기운이 솟구쳐 몸이 터져버릴것같은 느낌에 비명을 질렀다.쥬하텐은 고통스러워하는 레이라의 모습을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하핫!이제 내년은 끝장이다.아크란 놈도..... 어엇?" 레이라도 앞서의 기사들처럼 터져버릴것이라고 생각하고 의기양양했던 쥬하텐은 검이 떨어지지가 않자 당황했다.쥬하텐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순간 갑자기 매섭게 검기가 날아와 쥬하텐의 손목을 끊어 버렸다. "으아악!" 상태파악을 해보려고 좀 뜸을 들이다가 레이라가 당하는 줄 알고 분노가 폭발한 아크가 검기를 날려 그대로 쥬하텐의 팔을 잘라 버린 것이었다.쥬하텐에게서 벗어난 어스브링거는 레이라의 검과 맞닿은채 그대로 허공에 떠오른채로 레이라의 주변에는 거대한 기운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이 광경에 모든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이,이봐,저건......" "틀림없어!마족한테 쥬하텐 황자가 혼을 판거야!더러운 자식!" "마족이라도 소환되는 건가?" 실제로 마족이 소환되는 것은 극히 드문일인데도 유란대륙에서는 기존의 마법상식이나 기타지식으로 이해못하는 일은 <마족과 연관된 일>로 간주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아까의 쥬하텐의 광기스러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이해할수 없는 저 현상이 마족이나 여하간 더러운 일에 관련되었을 것이라면서 치를 떨었다.거대한 소용돌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점점 강해지면서 사람들은 뭔가 큰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해서 벌벌 떨었다. 그러나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이일의 실질적인 주모자인 루앙은 자신도 이해할수 없는 현상에 어이가 없어 어쩔 줄 몰랐다. "도,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부작용은 분명히 쥬하텐이란 놈이 자폭하는 정도일텐데?" 루앙이 어스브링거에 걸어놓은 수작은 애초에 아주 불안정한 것이라 부작용은 자신도 짐작하고 있었지만 저것은 자신이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효과였다.놀란 루앙은 아크암살은 글렀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달아나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복도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어느새 목에 시퍼런 검날이 들이대져 있는 것을 느끼고 기겁했다. "허튼 수작을 벌이거나 하면 그대로 사지중 한두곳은 멀쩡하지 못할거에요." "웨,웬놈이냐!" 루앙은 어느새 자신의 근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복면인에게 기겁해서 소리를 치면서 블링크주문을 몰래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팔하나가 잘려나가는 고통에 바닥을 뒹굴어야 했다. "으아악!" "캐스팅할생각은 하지도 말아요.저 현상과 당신은 무슨 관계가 있죠?" 루앙을 제압한 것은 바로 혹시 대회장에서 변동상황이 생길까봐 달려왔던 레나였다.레나는 루앙이 이일과 연관이 있는지 확실히는 몰랐지만 사람들이 발견하기 힘든 위치에서 무대를 살펴보고 있다가 갑자기 무대에서 소란이 나자 당황해하면서 밖으로 달아나려는 루앙을 보고 뭔가 연관이 있는 자라고 직감했다.태연하게 자신의 팔을 잘라버리는 레나의 서슬푸른 기세에 루앙은 팔이 잘린 고통을 제대로 내색하지도 못하고 공포에 벌벌 떨었다. 한편 무대에서는 아크가 일단 쥬하텐을 쓰러뜨려두고는 허공에 떠오른채 레이라주변에서 강력한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는 어스브링거를 파괴해버리려고 검기를 날렸지만 뜻밖에도 검기는 근처까지 다가가지도 못했다. "으으으......" 소용돌이안에 갇혀있는 레이라가 괴로운 표정을 짓자 애가 단 아크는 다시한번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근처로 다가가 오라블레이드로 다시 어스브링거를 파괴해버리려고 했지만 그런 아크를 막아서는 그림자가 있었다. "잠깐만!섣불리 손을 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텔레마코스?" 아크는 갑자기 나타난 텔레마코스에게 반가운 표정으로 다가섰다.뒤이어 다가오는 처음보는 얼굴의 중년남자와 그 뒤를 따라온 남자를 보고 발렌타인과 그의 아들인 매덕스일것이라고 짐작하고 아크가 인사를 했지만 발렌타인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레이라에게 고개를 돌렸고 텔레마코스는 일단 마나의 흐름을 감지해보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도대체 이 거대한 기운은 뭐란 말인가?" 레이라의 주변에서 소용돌이치는 기운은 이미 인간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었다.아니 그 기운은 이미 대지까지 진동시키고 있었다. "이자가 한 짓 때문이에요.그런데 이자도 원인을 모르겠다는데 어쩌죠?" 레나가 외팔이가 된 루앙을 끌고 들어오는 것을 본 텔레마코스는 자신도 알고 있던 플로린최고의 마법사였던 루앙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당신은 루앙?도대체 이게 무슨일이오?" 텔레마코스가 덤벼들자 루앙은 어쩔수 없이 자신이 이번에 꾸민일에 대해 실토했다. 루앙은 메디아로 도망온 후 아크에게 복수할 방법을 필사적으로 궁리했지만 7써클정도인 그의 실력으로는 아크를 상대해서 이길 확률은 전무했다.거기다 아크주변에 있는 여자들중 사라와 앤의 마법실력은 루앙보다 월등했다.거기다 메디아에 망명한 다음 처신을 잘못해 메디아의 대상인들과 마법사길드에까지 미움을 산 루앙은 마땅히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고 그나마 로키안에는 자신보다 뛰어난 마법사인 텔레마코스가 있어 그곳에 가봐야 이인자밖에는 되지 못할수도 있었다.(당시에는 텔레마코스가 아직 로키안에서 버림받지 않았다.) 아크를 해치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절치부심하던 루앙이 찾아낸 방법이 자신이 이렇게 도망오는 처지가 되게 만든 이유였던 해먼에게서 빼았았던 자료중 한 실패한 시험의 부작용에 관한 것이었다. 해먼의 사부는 써클은 높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독특한 연구에 대해 많이 손댔던 사람이었는데 그중에 주인을 잃어버린 마법아이템에 새로 주인을 인식시키는 방법이었다.(64편참조설정) 아이템의 사용과 관련해 주인에 관한 것이나 기타 발동조건이 까다로운 경우 아주 귀한 마법아이템인데도 불구하고 주인이 새로 정해지지 않거나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창고에 쳐박히는 신세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이런문제가 생기는 경우 마법적으로 해결하기는 대단히 까다로운 일이었다.일단 마법아이템이란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자연의 규칙에 위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아이템이 만들어지면 그 아이템은 만들어질때의 성질에 손을 대기는 대단히 힘들기 때문이다.이런 문제때문에 주인을 강제로 새로 인식시키는 마법이 여러번 연구된적이 있었는데 - 사실 이것은 정당한 승계보다는 약탈등의 경우에 더 필요한 방법이기도 했다 - 해먼의 사부도 비록 대마법사급(7써클이상)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런 주문을 연구한적이 있었고 결국 부분적인 성공을 했는데 이것이 엉뚱한 결과를 가져왔다. 해먼의 사부가 만들어낸 주문으로 새로 주인을 인식시킨 아이템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본래능력은 사용할수가 없고 엉뚱한 힘을 발휘했는데 바로 인간의 체내의 마나를 폭주시켜 자멸하게 하는 것이었다.거기다 네다섯번정도 사용하면 아이템은 주변의 마나를 흡수해서 자폭해버렸다. 이 불완전한 연구는 실패작으로 처리되었지만 참고자료로서 남아 있었는데 루앙은 마법공격을 파괴할수 있는 소드마스터라도 이능력이라면 이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7써클의 마법사인만큼 그가 이 불완전한 주문을 좀더 개량해내는데 성공했지만 역시 불안정성은 어쩔수 없었다.메디아 마법사 길드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었기 때문에 4~5써클수준의 마법을 발휘하는 아이템을 이 주문으로 개조해서 몰래 노예몇명에게 실험해본 결과 실제로 성공했지만 실제로 이 주문이 소드마스터급한테도 통하는지는 사실 의문이었다.소드마스터의 경우 마나를 다루는 수준도 보통 검사들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실험적으로 실험을 해볼만한 소드마스터를 구할수도 없는 노릇아닌가?달랑 이것만 믿고 찾아갈수도 없는데다가 결국 실험후 주변의 마나까지 불균형을 일으키는 아이템의 현상에 몇일 못가서 그 아이템을 파괴해야 했던 루앙은 이후 몇번 더 실험을 한 후 이 주문으로 개조한 아이템의 사용한계는 많아야 8~9회가 한계라고 판단했기에 이것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아크를 찾아갈 용기는 나지 않던 차에 쥬하텐을 이용한 것이었다. "무슨 헛소리냐!어스브링거가 무슨 최강의 마법이라도 숨어 있는 줄 알아?저소용돌이의 위력은 최소한 말로만 들어본 웜급의 드래곤 정도란 말야(텔레마코스는 아크와 달리 아직까지 웜급(2000~5000살)이상의 드래곤을 만나본적이 없고 문헌상으로만 짐작해볼뿐이었다.),이 지축의 흔들림이 안 느껴지나!" 텔레마코스가 어이없다는 듯 루앙을 다그쳤지만 루앙또한 이 현상이 어떤 일인지 짐작조차 할수가 없었다.이미 레이라주변의 소용돌이가 일으키는 기류는 점점 커지면서 위력이 강해지고 있었다.다행히 주변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레이라는 압력을 받고 있어도 결정적인 타격은 받지 않은 듯 표정은 고통스러워도 아직 무사한듯했지만 무시무시한 기세로 소용돌이치는 기류는 닿는 것은 모조리 파괴해버리고 있었다. '혹시 축복의 목걸이때문인가?하지만 저런 인간이 만들어낸 주문때문에 그 영감이 만들어낸 게 폭주한다는 건 믿어지지가 않는데?' 아크는 이번 시합전에 레이라에게 자신의 축복의 목걸이를 빌려주었지만 거의 하급신급에 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던 마리우스가 만들어낸 축복의 목걸이가 겨우 인간이 만들어낸 주문때문에 폭주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사실 축복의 목걸이가 폭주한 것은 아니었다.축복의 목걸이는 위급상황이 생기면 주인을 보호하는 성질이 있는데 레이라의 마나가 폭주하려는 순간 축복의 목걸이는 레이라의 마나를 자신이 흡수해서 안정시켰다.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원래대로라면 폭주해야할 상대방의 마나가 안정되자 엉뚱하게도 어스브링거는 레이라의 주변의 대기의 마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자신이 스스로 폭주를 일으켜버렸다.이것은 루앙이 아직까지 주문의 부작용을 제대로 연구해내지 못한데 따른 실수였다.그나마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파괴력은 닿지 않았지만 레이라는 마나의 흐름이 불균형하게 바뀌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다. "당신들 황자,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요!" 한편 대결을 지켜보고 있던 그라치오니는 벌어지는 상황에 어이가 없어져서 수행원들의 책임자인 코렌을 다그쳤으나 그가 이일에 대해 원인을 알리가 없었다.그러나 그라치오니는 지금 안달이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저 거대한 소용돌이는 메디아 제일의 마법사인 초프레나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수도의 마법방어진과 공간결계(*1)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조금만 더 있으면 기능이 무력화될지경이었다.마법이 발달한 유란대륙에서 그 두가지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도시는 방어력의 절반이상은 사라지는 거나 다름없다고 봐야 했다.아니 그것보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수 없었던 그라치오니는 혹시 저기서 마물이라도 튀어나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태산같았다. "오라블레이드나 마법으로 저 빌어먹을 놈의 검을 파괴해버리면 안되나?" 사실 아크는 어스브링거는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검이었다.레이라를 위해 어스브링거를 부수는 것정도는 아크로선 망설일 이유가 없었지만 텔레마코스가 난색을 표시했다. "지금 어스브링거를 중심으로 마나가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레이라양을 압박하고 있는 안쪽에서 파괴하는 건 몰라도 외부에서 파괴했다간 압력이 레이라양에게 갈지 모릅니다.외부에서 해결하려면 9써클마법보다도 절대적인 힘으로 저 폭주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농담하나,용언을 쓰는 에이션트드래곤이라도 불러와야 한단 말인가?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주게,제발!" 발렌타인은 안타까워서 처절한 비명을 질렀지만 텔레마코스로서도 별 방법이 없었다.그러나 아크는 비교적 태연했다. '끙...... 뭐 루시라면 아무리 일단 이런 기운이라도 진정시킬수 있겠지.' 시라니안이나 사라와 대등할만한 최고의 마법사인 텔레마코스가 해결할수 없는 일이라면 인간의 마법으론 해결하기 힘든일이라고 생각한 아크였지만 그에게는 무적의 메이드가 있지 않았던가........아크는 급히 전에 루시가 준 호출용 반지로 루시를 부르려고 했다.사실 이번일은 인간들의 분쟁과 관련된 일이라 루시가 힘을 제대로 써도 되는 일인지는 애매한 부분이었지만(*2) 아크는 자기 여자가 죽게 놔두느니 차라리 문제를 일으키고 수습하는 쪽을 택할 인간이었다. - 쿠오오오 아크가 루시를 부르려는 순간 허공에 떠있는 어스브링거에 검을 맞댄채 소용돌이속에서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던 레이라가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것과 동시에 소용돌이속에서 커다란 파공음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레이라의 검에서 강렬한 섬광이 일더니 어느새 소용돌이는 사라지고 대지의 흔들림도 멎어 버렸다. "오라 블레이드?" 그래도 루시만 부르면 만사가 다 해결된다는 생각에 좀 안정적이었던 아크와 달리 영문을 알수없는 상황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발렌타인은 경악해서 입을 벌린 채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도중에 아크가 레이라에게 다가갔다.레이라의 몸을 섬광이 뒤덮으면서 마치 뱀이 허물을 벗는 것처럼 살껍질이 부서져 나가면서 근골도 조금 변했다.육체재구성을 이룬 레이라가 성취감에 황흘한 표정으로 쓰러지려는 순간 아크가 그런 레이라를 부축했다. "서,성공했어요........" 약간 비틀대면서 레이라는 아테나가 전해준 마법영상으로 보았던 것을 생각하면서 귀중한 경험을 공유해준 아테나에게 마음속으로 감사했다. ---------------------------------------------------------------------------------------------- "잠깐,그렇다면 오히려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법사의 제자라면 좀더 조건이 좋을텐데 여태 소드마스터의 제자가 소드마스터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들었는데?" 아테나는 레프리카의 설명에 이해할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레프리카는 검사의 경우 익스퍼트 최상급,마법사의 경우는 7써클까지가 수련의 완성으로 이룰수 있는 단계이고 인간들이 <마스터급>이라고 일컫는 육체 재구성의 단계를 거치려면 역경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자신 스스로 한계를 통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가해지는 강한 압박이 기회가 된다고 설명하자 그렇다면 여태 다른사람들보다 월등한 힘을 발휘하는 소드마스터의 제자인 쪽이 그럴 기회를 경험할일도 많을텐데 왜 소드마스터가 대를 이어 나타나는 경우가 없는 것인지 아테나는 의문을 표시했던 것이다. - 주인이 말하는 경우는 사부와 제자간의 대련을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그정도로는 별 효과가 없다.설사 소드마스터와 대결한다고 해도 상대방도 필사의 의지를 갖지 않으면 아까 말한 시련의 조건이 되지 못하지.아무리 자기 제자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제자를 진심으로 공격할 사부가 흔하겠느냐?그리고 소드마스터의 제자정도 되면 오히려 그 사부의 위광때문에 인간들사이에서는 시련을 만나기가 쉽지 않을거다 "인간에 대해서도 의외로 잘 아네?" - 검과 관련된 정보라면 어떤 것이든간에 수집,분석하는 것이 내 능력이다 아테나가 자신이 마스터가 된 경험을 떠올려 인공적인 마나의 압박으로 마스터의 경지에 달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자 레프리카가 대답했다. - 말그대로 그것역시 죽기 아니면 살기의 방법으로 엄밀히 말해서 마스터에 도달하는 일정한 규칙은 있을수 없다.사실 그런 압박을 인공으로 만들어낸다고 해서 확실히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끝까지 가볼 배짱이 인간에게 흔하겠는가? 혹시 레프리카는 마스터에 이르는 <정석>을 알고 있지는 않을까 궁금했던 아테나는 결국 자신처럼 젊은 나이에 마스터에 오르는 것은 천재성외에도 상당한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하긴 여태 드물게 소드마스터에 도달했던 사람들은 그녀와 아크의 사부인 지그프리트를 비롯해 대부분 5~60대가 대부분이었으니 말이다. ---------------------------------------------------------------------------------------------- 어스브링거의 폭주가 이끌어낸 소용돌이는 과거 아테나가 아크와 함께 블루드래곤이 만들어놓은 던젼에서 경험한 것과 비슷한 현상을 일으켰다.그러나 단순히 마나만 끌어올린다고 해서 육체재구성의 경험을 할수는 없다.검과의 일체감을 극한까지 경험하는 것이 소드마스터에 도달하는 전제조건인데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압박속에서 레이라는 어스브링거와 검을 맞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나를 극한까지 검에 주입시켰고 결국 한계점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바보야,이런 위험한 짓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 아크는 거의 도박에 가까운 짓을 레이라가 성공했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조금 정신을 차린 레이라는 당황해서 무대에 올라왔다가 이제 자신과 눈길이 마주치자 당황해하면서 내려가려는 아버지 발렌타인을 끌어안았다.육체재구성때 발산하는 기운때문에 갑옷과 안에 걸친 의복이 가루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겉부분의 드래곤본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 부분이 흐늘거리는 상태로 몸을 가려주기는 해도 풍만한 딸의 육체의 굴곡이 몸에 느껴지자 발렌타인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버지,제말좀 들어주세요.이건......." 발렌타인의 당황스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상황을 알고 속으로 키득대던 아크는 갑자기 레이라가 소드마스터로 각성하는 순간 충격으로 벽으로 날라가 버린 어스브링거를 뽑아서 움켜쥐고는 갑자기 엄청난 일이라도 벌어질듯 하다가 상황이 엉뚱하게 해결되는 모습에 놀라 있던 사람들은 아크를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생전 처음보는 현상에 사람들은 정말 마물이라도 나타나는 것 아닌가 겁을 집어먹고 있었던 것이다. "여러분,나는 유리아 황제 아크다!" 이미 아크의 정체를 짐작하고 있던 사람들을 제외하고 아크라는 말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대제국의 황제라는 사람이 적지에 뛰어든 것은 접어두고라도 그 정체를 자기가 직접 밝히다니?이미 백합용병단의 정체에 대해선 구설수가 있었지만 사람들은 황제라는 작자가 그런 미친짓을 할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나는 너희들이 믿고 있다는 영웅 쥬하텐황자가 어떤존재인지 내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그런데 이게 뭐냐?기껏해야 다루지도 못하는 물건으로 폼이나 잡는자가 너희들의 구원자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단 말인가?" '레이라를 그 놈팽이가 건드려서 화나서 오신 거잖아요..........' 레나는 아크의 뻔뻔한 아크의 말에 웃음이 절로 나오려는 것을 참느라 애썼다.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자신의 어쌔신복장이 감사하게조차 여겨졌다. "이........ 이........ 네놈 ..... 컥!" 아크에게 팔이 잘린 다음 구석에 쳐박혀있던 쥬하텐은 분통이 터져 아크에게 뭐라고 하려다가 레나에게 목이 밣혀 그대로 다시 쓰러졌다.아크는 어스브링거를 치켜들어 머리위에 거대한 불꽃을 피워올렸다. "보라!물건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쓰기 마련이지,아무리 대단한 물건도 사람의 운명을 정해주지는 못한다.그런데 이런 물건이 자신의 운명,아니 국가의 운명을 이끌어준다는 것을 믿고 헛된 피를 흘릴 생각인가?" 뭐,여태까지 쥬하텐이 벌여온 추태만으로도 이미 쥬하텐을 영웅으로 떠발들 자는 없겠지만 아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도대체 어떻게 된것인지 파악해보기 전에 검한자루가 자신들의 앞날을 이끌어줄것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지 않을수가 없었다. "다 틀렸다.세상에 이런 방법으로 메디아를 잡아먹다니.........." 그라치오니는 어이가 없어서 그대로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용병들에 국방의 절대적인 면을 의존하던 메디아로서는 용병들이 가득차있는 대회장에서 쥬하텐이 최악의 장면을 연출해보인 다음에 저런 식으로 용병들을 제압해버린 아크에게 더 이상 맞설 의지를 가질 수 없었다. "물러서시오." 여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로키안의 호위기사들중 남은자들이 무대로 올라와 레나한테 목이 짓밣힌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쥬하텐을 구하려고 했다.그들에게 아크가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대들이 내 적수가 될것이라고 생각하나?" "그 어떤 분이라고 해도 쥬하텐전하는 로키안의 황태자시오.그분이 모욕을 당하는 것을 보고 있을수 없는 일이오.대세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자기 목숨만을 아낀다면 그건 실력을 떠나서 이미 기사의 자격은 상실한 것이오." 호위기사 톰슨이 괴로운 표정으로 외치는 말에 아크는 미소를 지으면서 레나에게 눈짓을 했다.레나는 쥬하텐에게서 발을 떼고 아크에게로 다가갔다. "데리고 가게.자네의 충성을 봐서 쥬하텐을 보내주지.즉각 로키안으로 돌아가도록." 톰슨은 아크가 순순히 쥬하텐을 놔주자 놀랐지만 동료들에게 눈짓을 해서 쥬하텐을 부축하게 했다. 이미 아크가 정체를 밝혔는데도 메디아군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은 메디아가 이미 마음을 달리 먹었다는 것을 의미했다.이런 상황에서 아크가 쥬하텐을 보내준다는 것이 더 신기한 일이었다.톰슨은 레이라를 돌아보면서 괴로운 표정으로 물었다. "레이라,그대는.........." 여태 레이라가 보인 모습으로 보아서 이미 아크의 편이 되었다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쥬하텐이 레이라에게 한짓을 알고 있던 톰슨은 그렇다고 레이라를 탓할수도 없었다.차마 제대로 입을 열지 못하는 톰슨에게 레이라가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다. "제가 로키안을 배반한 것이 아니라 로키안이 저와 아버지를 버렸습니다.이미 저는 로키안의 신하가 아닙니다." 톰슨은 침울한 표정으로 레이라에게 고개를 숙이고 무대를 내려갔다.톰슨은 레이라의 옆에 서있는 남자가 발렌타인인줄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힘이 빠져서 축 늘어진채 밖으로 나가는 로키안기사들의 등을 지켜보던 발렌타인이 역시 괴로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려 하자 레이라가 다시 아버지를 잡으려 했다. "아버지." "너는 아무것도 꺼릴게 없겠지만 아버지는....... 미안하다.나는 유리아의 신하가 될수는 없다.부디 내행복을 어디에선가 빌어주마." 발렌타인은 눈물을 뿌리면서 그대로 등을 돌리며 레이라를 뿌리쳤다.울먹이며 아버지를 따라잡으려는 레이라를 아크가 뒤에서 끌어안고는 귓전에 속삭였다. "지금은 얘기해봤자야.아버님도 괴로우실거고 일단 생각해둔게 있으니까 지금은 좀 기다려." 레이라는 아크의 말에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말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레이라의 표정을 본 텔레마코스는 내심 속으로 투덜대면서 발렌타인을 따라나섰다. '아버지는 패장신세로 쓸쓸히 사라지는데 남자한테 안겨서 좋아죽겠다는 표정이라니....... 정말 독신으로 살길 잘했구만.' 매덕스는 멋적은 표정을 지으면서 레이라에게 다가와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레이라,저간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난 역시 아버님의 곁에 있어야 할 것 같구나.능력이 부족해서 걱정을 많이 시켜드린 아버님께 이럴때라도 효도해두어야 하지 않겠니?" "처남,저하고도 인사정도는 하고 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크가 친한척하자 매덕스는 내심은 어떻든 그가 내미는 손을 맞잡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서둘러 아버지를 쫓아가려고 하는 매덕스는 마음이 급했다. "동생을 잘 부탁드립니다.저는 알아두어봤자 별 소용도 없는 필부에 불과합니다.그럼 이만......." "하하,플로린의 르페아니안 해안쪽은 일출이 아주 아름답더군요.장인어른과 함께 그곳의 바다라도 보시면서 마음을 좀 식히시는 건 어떨까요?보름뒤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크가 순간이동주문의 스크롤을 건네주면서 하는 말에 매덕스는 의아해했다.머리를 식히라면서 날짜까지 지정해주는 건 뭐란 말인가?아크의 의도를 짐작할수가 없어서 머리를 굴리던 매덕스는 그대로 등을 돌려 아버지를 쫓아갔다.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무대를 내려서자 용병들이 갑자기 썰물처럼 갈라지면서 아크가 갈길을 만들었다. "이거........ 장군들한테 공세울 기회도 안 줬다고 욕먹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이날 게르마니아제국의 멸망이후 로키안,플로린 두 제국의 사이에서 교묘하게 이득을 취하면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했던 상업국가 메디아는 황당하게도 마누라들만 데리고 쳐들어온(?) 유리아황제에게 항복했다.역사상 이렇게 허무한 멸망이 있을수 있느냐며 후세의 역사가들이 기막혀하는 대목이었다. "하하,그러니까........" "뭐 결과적으로 좋게 됐으니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까?어디까지나 국.가.대.사.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소신은 굳게 믿고 있사옵니다." 일부러 아크를 비꼬듯이 국가대사에 엑센트를 주어가면 여자하나때문에 이런 터무니없는 짓을 벌인 아크를 비꼬면서도 치엔터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호색이 도가 지나치는 것은 분명히 문제인데 도대체 여자가 늘어도 그게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 되니 뭐라 따지기도 곤란했지만 이 터무니없는 주군에게 치엔터는 완전히 질려 버렸다.메디아는 유리아군이 국경에 도착하기도 전에 항복의사를 전해왔고 이 어이없는 소식에 치엔터는 소수의 관료들만 데리고 순간이동주문으로 먼저 도착해 항복협상을 진행했지만 가장 격렬한 주전파였던 로반네스조차 단단히 쓴맛을 보고 굴복해버린 메디아집권층은 순순히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이 전개에 치엔터는 어이가 없어서 질릴 정도였다. "안 계신 동안에........ 신성교국에서 중요한 연락이 있었습니다." "응?"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유리아에 딴지를 걸어온 신성교국이라 그 이야기만 나오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던 아크는 이번엔 또 무슨 꿍꿍이인가 해서 궁금해했지만 그것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 유바그라실 때문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그들이 뭐라고 말한단 말이오?" 아크는 루시가 몰래 아크의 적들을 도운것때문에 루시가 그린드래곤장로 하루미안에게서 빼앗아온 신비의 나무 유바그라실을 마치 보통 꽃나무라도 되는 양 자신의 부인들만이 들어갈수 있는 후궁의 정원에 심어두었었는데 그것이 우연하게 캐서린을 만나러 왔던 아넬바교단의 고위신관에게 발견되어 존재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아크는 우연히 모처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것이 유리아의 천운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유바그라실은 희귀한 나무일 뿐이라면 함부로 떠들어지 못하게 해버렸었다. "유바그라실은 신께서 내리신 것이니 당연히 신성교국에서 맡아야 할것이며 그것이 인간들의 국가인 유리아에 있는 것은 신의 소유를 약탈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즉각 반환을 요구한다는......." "이자식이 죽고 싶나!교황이 아니라 날강도잖아!" 아크는 뚱딴지같은 소리에 열이 받아서 치엔터의 말을 듣지도 않고 울화를 터뜨렸다.그렇지 않아도 교황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판이었다. "젠장!그따위 소리는 제대로 대답해줄필요도 없어,메디아를 합병해서 인제 신성교국과 국경도 이어졌으니까 이참에 합병해버리고 신성교국을 해체해버리겠소." "폐하,이미 권위가 망가진 신성교국이지만 무력으로 합병하면 여론이 들끓을수도 있습니다." 펄펄 뛰면서 당장이라도 쳐들어가겠다는 아크를 간신히 말린 치엔터는 골이 아파왔다.치엔터본인도 사실 신성교국을 해체하고 종교를 정치에서 손떼게 해야 한다는 주의였지만 너무 성급하면 좋지 않았다.비록 신성교국의 성립자체는 게르마니아제국멸망이후의 혼란도중에 일어난 정치적 사건일뿐이었지만 사람들이 신들의 국가로 신성교국에 품고 있는 경외심은 쉽게 손대기는 힘든 것이었다. 아크와 치엔터가 이문제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블랙팬텀단장인 론이 안으로 들어왔다.론이 전해온 소식은 좀 뜻밖의 것이었다. "쥬하텐이 신성교국에 입국했다고?" 만신창이가 되어서 메디아에서 출국한 로키안사절단이 로키안국경안에 들어서자마자 신성교국에 입국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국가간의 전쟁도중에는 신성교국은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외교관외에 타국의 군주의 입국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상례였다.자칫하면 신성교국이 어느 일방의 편에 섰다는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정보를 예의주시하도록 하시오.그리고 유바그라실문제는 거부의사를 확실히 밝혀두고 어디 어떻게 나오는지 봅시다." 치엔터와 론에게 지시를 내린 아크는 레이라가 기다리고 있을 자신의 침실로 향했다.얇은 속옷차림으로 침상에 누워 아크를 기다리고 있던 레이라는 숨가쁘게 지나간 요 며칠동안의 일들이 꿈만 같았다.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꼼짝없이 자신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소드마스터라니?이 모든 것이 아크덕분이란 생각을 하면서 레이라는 내심 걱정하고 있는 아버지의 문제도 아크라면 기분좋게 풀어줄것이라고 믿게 되어버렸다.아크가 노크도 없이 침실을 열고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자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븕혔다. "저어......." "아무리 바빠도 오늘같은 뜻깊은 날을 그냥 넘기면 곤란하지?" 아크가 음흉한 표정을 지으면서 기념(?)을 위해 다가오자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상체를 가리려고 했지만 그런 모습은 아크의 입맛을 다시게 할뿐이었다.애초에 레이라 역시 한발두발 다가오는 아크의 숨결이 느껴질때마다 자신의 숨결이 가빠져오는 것을 부인할수 없었다.얇은 속옷사이로 들여다보이는 출렁대는 레이라의 육감적인 젖가슴의 볼륨은 정말 먹음직스럽다고 느끼면서 아크가 손을 뻗어 레이라를 끌어안자 레이라 역시 격렬하게 이에 응했다.아크는 레이라를 침상에 눕히면서 속옷을 그대로 찢어내버렸다.육체재구성을 이루면서 더욱더 매끄럽고 새하야진 레이라의 살결을 매만지면서 아크는 레이라의 젖무덤에 얼굴을 묻었다. "정말 좋은 감촉이야." "아아,더 세게 만져 주세요." 레이라는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비비는 아크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교성을 질렀다.이제 레이라의 몸은 아크가 주는 쾌락에 완전히 길들여져 있었다.언제나 검이 자신의 인생의 첫번째라고 생각해왔었지만 이제 레이라는 아크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것이었다. "엉덩이도 정말 기분좋아." 아크는 손을 아래로 뻗어 레이라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레이라의 몸이 아크의 애무로 끓어오르는 열기로 달아오르는 것을 즐기듯 아크의 손길은 레이라의 몸 이곳저곳을 주물러댔다. "아아,나의 주인님.이제........" 레이라의 재촉에 아크는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도 옷을 벗으면서 레이라를 침상위에 엎드리게 했다.레이라의 몸을 반쯤 옆으로 돌린 아크는 뒤쪽에서 레이라의 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다른 손으로 레이라의 하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아래쪽의 부드러운 꽃잎은 이미 레이라가 분출한 애액으로 흠뻑 젖은 상태였다. "소드마스터가 되면서 몸도 더 음란해진것 같군." "아앙,다 주인님 때문이에요.그러니까......." 흘러내리는 자신의 애액으로 침상을 적시면서 레이라는 몸을 비비꼬면서 아크에게 매달리고 있었다.그런 레이라의 하체를 간질이던 아크는 갑자기 예고도 없이 레이라의 하체를 단번에 이미 단단해져 있던 자신의 물건으로 찔러 버렸다. "하악!하....아......아......." 갑작스런 삽입에 놀라면서도 레이라는 몸이 부서질것가은 쾌락에 빠져들며 쾌감의 절규를 내질렀다.레이라는 자신의 몸안을 관통하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온몸이 타들어가는 것같은 감각을 느끼면서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아크의 귀두가 질벽을 긁으면서 안쪽까지 들어와서 자신의 자궁구를 긁어댈때마다 레이라는 그대로 절정에 달해버릴것만 같았다. "하아....하아......" 아크는 자신의 사정을 조절할 여유가 아직 남아 있었지만 절정직전까지 달한 레이라를 한번 보내주기로 했다.어차피 밤은 길었다. "아아!" 레이라는 점점 격결해지는 아크의 왕복운동에 비명을 질렀다.흥분으로 꼿꼿해진 레이라의 젖꼭지를 비틀면서 아크가 힘껏 레이라의 깊숙한 곳까지 찔러 들어간채 욕망을 분출하는 순간 레이라는 그대로 축 늘어져 버렸다. "아직 이쪽은 마스터가 아닌가본데? "저희들이 도와주면 안될까요?" "하하,너무 기다리게 했나?" "아!" 레이라는 어느새 알몸으로 자신들을 주변에서 포위(?)하고 있는 여인들을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능글맞은 표정으로 자신들을 맞이하는 아크에게 여인들이 한꺼번에 덤벼들었다. "너무해요!몇일이나 버려두셨는지 알기나 해요?" "하하,미안해.예정보다 일이 좀 복잡해져서......." "치이,오늘밤은 안 놔드릴꺼에요.루시가 본국에서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교대로 데리고 와준다고 했으니까 각오하세요." 요염한 표정으로 아크에게 입술세례를 해대는 여인들의 기세에 얼이 빠져 있는 레이라의 몸을 아테나가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몸을 평가라도 하듯이 여기저기 매만지기 시작했다.그 손길에 레이라가 얼굴이 새빨개지자 귀엽다는 듯 아테나는 레이라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저,저어......." "후훗,곧 익숙해질거야." 아무리 아크의 몸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이런 환경에까지 적응하기에는 아직 레이라는 자신의 경험치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참조설정> *1) 공간결계:순간이동으로 적들이 갑자기 도시안으로 침투해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기본적으로 중요도시에 설치되는 결계,물리적/마법적인 방어력은 없지만 결계바깥에서 순간이동으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좌표점을 잡을수없게 만들어 순간이동을 실패하게 만들수 있다.단 마력이 강력한 드래곤이나 9써클의 마법사라면 결계를 열고 들어올수도 있지만 인간의 경우는 강제로 들어오더라도 힘의 손상을 피할수 없어 그런짓은 하지 않는다. *)2 루시는 인간중의 최대능력자이상의 능력치를 인간들의 분쟁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기사/마법사의 마나의 차이는 다른곳에서 쓰는 원리로 짬뽕시켜서 멋대로 정리하는 겁니다.기사/마법사의 여러가지 원리들은 판타지(슬레이어즈등)뿐아니라 무협에서도 멋대로 차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마나폭주의 개념은 세번이나 써먹어서 울궈먹기의 전형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제 짧으면 두편,길면 네편안으로 일단 5부는 마무리짓겠습니다. 68.아크의 신성교국방문 "자비로우신 아넬바시여.부디 이 가여운 소녀에게........" 캐서린의 기원과 함께 이미 돌이 되어 있던 소녀의 하반신에 천천히 혈색이 돌아오기 시작했다.초조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던 라인하르트가 소녀의 완쾌를 확인하고는 힘껏 끌어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다행이다!정말 다행이야,이제야 죽어서 프로바크를 만났을때 부끄럽지 않겠구나.으흐흐흐......" "오랬동안 석화가 되었다가 몸이 정상이 되었으니까 지금은 편히 자게 놔두시고 짐과 이야기를 좀 나누는게 어떻소?중요한 이야기가 많소만." 아크의 말에 포옹을 푼 라인하르트는 브리지트의 이불을 덮어주며 좀 자두라고 했다.그래도 억지로 일어나 아크와 캐서린에게 인사를 하려고 하는 브리지트를 만류하고 아크는 라인하르트와 함께 임시로 전메디아수도 메트라에 마련된 집무실로 간 아크는 뜻밖의 제안을 했다. "저,저는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라인하르트는 아크의 제안에 대경실색했다.과거 플로린의 고위직에 있었다고 해도 쫓겨난 신세가 되어버린 그는 실력으로도 유리아에서 고위직을 받기는 곤란한 미묘한 위치였다.그런데 뜻밖에도 라인하르트에게 당분간 국가시스템개혁을 맡기고 후작의 작위를 내리겠다는 것에 라인하르트는 깜짝 놀랐다. "민정문제는 보좌관들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소.문제는 메디아는 용병들이 너무 많소.그들을 최소한도만 남기고 사회에 적응시키려면 어느정도 용병들의 실상을 알고 그들을 다룰자가 필요한데 유리아나 다른 나라출신의 장성들은 이런 걸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자칫 행정적으로만 처리하다가 용병들의 반감을 살수가 있어서 그래도 반년가까이 용병들과 생활해본 경에게 맡기려는 것이니 사양할 필요가 없소." 사실 메디아출신으로는 쥬디,샐리자매의 오빠인 요델이 있었지만 그의 경우 아버지가 메디아 도둑길드의 마스터인 잭슨이라 입장이 미묘해질수 있어 배제하였던 것이었다.자신을 믿어주고 책임을 맡긴 아크에게 라인하르트는 다시금 충성을 맹세했다.그때 노크와 함께 엘리자베스와 제랄딘이 들어왔다. "저,준비다됐는데요?" "그래?" 아크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라인하르트에게 편지한통을 맡기면서 말했다. "곧 재상이 찾아올거요.내가 조금있다 들어올거라고 하고 달이 뜰때까지 메디아인수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걸 펴보시오." 라인하르트는 무슨내용인지 궁금했으나 편지를 품속에 넣고 자리에서 기다렸다.아크의 말대로 치엔터가 곧 나타났다. "처음 뵙겠습니다." "말씀을 낮추어주십시오,각하." 나이야 라인하르트가 연장이더라도 치엔터는 제국의 2인자인 재상에 작위가 공작이다.예의를 갖춘 라인하르트는 치엔터와 함께 메디아 인수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치엔터는 아크의 인선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만족해했다.그때 창밖으로 만월을 확인한 라인하르트가 품에서 아크가 맡긴 편지를 꺼냈다. "폐하가 이시간이 되면 펴보라고 하셨습니다만........" 치엔터는 뭔가 불안해졌다.곧 들어오겠다던 사람이 편지를 남겨?두근대는 심장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편지를 펴본 치엔터의 절규가 터져 나왔다. "폐하아아앗!" 라인하르트가 놀라 어쩔줄 몰라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아크의 서신을 주우면서 치엔터에게 더듬거리며 물었다. "왜,왜 그러십니까?" "제기랄!직접 보십시오!" <교황이 어떤 배짱으로 일을 벌인건지 직접 가서 확인좀 하고 오겠소> 라인하르트는 얼떨떨해졌다.교황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겠다면 설마 신성교국에 찾아갔단 말인가? "이,이거........" "젠장!인제 다끝났으니까 다른 놈들은 다 귀찮다 이겁니까?차라리 부인들만 데리고 나머진 다끝장내시지 그럽니까?으그그그......" 이제 이 엽기군주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에 대해선 치엔터는 아예 포기해버렸다지만 해도해도 너무했다.명색이 국가단위의 일을 이렇게 자기 혼자 멋대로 처리해도 된단 말인가?체신머리도 없게시리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치엔터를 보기 민망해 방을 나서는 라인하르트의 눈에 찻잔을 든 브리지트의 모습이 보였다. "더 쉬지 않고 왜 나왔느냐?" "저..... 폐하께 다과라도 가져다 드릴려고......" 얼굴을 살짝 븕히는 브리지트의 모습을 보고 라인하르트는 얼굴을 조금 찡그렸다.지금까지는 산속의 도피생활과 용병생활로 어쩔수 없었다고 해도 이제 귀족가문의 영애로 돌아가야 할 브리지트가 할일은 아니었다. "기특하지만 이런일은 네가 힐 필요는 없단다." "하지만 제 생명을 구해주셨는걸요." '그럼 성녀님께 먼저 갔어야 하는거 아냐?' 라인하르트는 좀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그동안 젊은 남자를 제대로 접해보지 못했던 브리지트가 혹시 아크한테 연정을? "저..... ,,,,폐하는 이미 부인이 오십명이 넘으신단다.네가 혹시......." "어머!그,그런게 아니에요....... 다만......." 라인하르트는 말을 돌려 말할줄 모르는 사람이었다.직설적인 그의 화법에 얼굴이 더 새빨개진 브리지트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마족을 무찌르고 드래곤까지 퇴치했다는 정의의 용사....." - 우당탕! 그때 방에서 나오던 치엔터가 브리지트의 말에 그대로 발을 미끄러뜨리며 바닥에 엎어져버렸다.라인하르트가 당황한 표정으로 다가와 그를 부축했다. "각하!괜찮으십니까?" "괘,괜찮......." 그러나 치엔터는 심하게 얼굴을 우그러뜨린채로 있어 라인하르트의 걱정을 가중시키고 있었다.치엔터는 속으로 여러대중들한테 진실을 알려줘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브리지트양, 끄으으....... 정의의 용사라니!어쩌면 그양반은 대륙통일의 목적도 여자사냥일지 모르는 인간이란 말입니다!' 차마 바깥으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부글부글 타는 속을 달래고 있는 치엔터의 심정은 알지도 못한채 브리지트는 망상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아,이미 대륙을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으시면서도 쓸데없이 백성들이 다치는 걸 견딜수가 없으셔서 목숨을 걸고 적지에까지 침입하셨다니.얼마나 자애로운 분이실까?' 아크의 여자 뒤치다꺼리부서에서 어차피 업무가 겨우 겹치다보니 점령지의 여론조정업무까지 감당하게 된 블랙팬텀의 0부서의 부지런한 활동덕에 눈에 콩깍지가 씌워져 버린 가련한 소녀의 생각을 알았다면 그렇게 여론을 조정하라고 자기가 명령한 치엔터였지만 아마 그대로 거품을 물고 쓰러졌을 것이다. "오호,이것도 꽤 괜찮은데?앞으로 종종 즐겨봐야겠군." 거대한 와이번의 등에서 속도감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아크가 하는 소리에 와이번을 몰던 캐시가 푸념을 했다. "도대체 이래도 되는거냥?설마 이대로 쳐들어가서 다 때려부수고 올려는건 아니거냥?" 라인하르트와 헤어진뒤 아크는 곧바로 이미 준비해두었던 와이번에 올라타 엘리자베스,제랄딘,캐서린을 태우고 캐시에게 와이번라이더대신 와이번을 몰게 해서 곧바로 신성교국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메디아의 수도 메트라는 비교적 신성교국과 가까운 편이라 이속력이라면 세시간정도면 신성교국의 수도인 성도 아리아네스에 도착할 것이었다. "설마,이번에는 나도 메디아식으로 대충 끝낼생각없어.다만 교황이란 인간이 뭔생각을 하고 있나 직접 좀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겠어." "그런데 왜 하필이면 와이번인거냥?" 이미 와이번전력이 전쟁기간도중 거의 소모된 동맹국이었지만 이 와이번은 메디아에서 길을 제대로 들이지 못해 와이번라이더를 태우지는 못했어도 웬만한 와이번의 두배가까운 크기라 다섯명을 태우고도 넉넉했다.거기다 크기에 걸맞게 좀 더 흉칙해보이는 이놈은 비록 일반와이번라이더를 태우지는 못해도 근본적인 몬스터의 흉폭성이 어느정도 완화된것만으로도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이 점점 강해져가던 캐시는 다룰수 있게 되어 이놈을 타고 신성교국으로 가게 된 것이었다.그러나 평범한 방문을 와이번을 타고가는일은 극히 드물다.일단 몬스터니 말이다.그런데 제국의 황제가 수행원도 없이 와이번만 데리고 쳐들어가는 것은 경우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이왕 가는거 좀 놀래켜줘야 하지 않겠어?" 아크가 이렇게 전격적인 신성교국행을 결심한 것은 쥬하텐의 신성교국입국에 관련된 정보가 들어오고나서였다.론이 보고한 정보에는 쥬하텐이 아크를 고발했다는 것이었다.쥬하텐은 메디아에서 폭주를 일으킨 어스브링거때문에 마족과 계약을 맺었다느니 하는 소리까지 듣고 있었다.쥬하텐은 신성교국에서 자신에게 마기가 전혀 없다는 것을 신관들에게 증명받고 나서 애초에 어스브링거로 수작을 부린 것이 아크이며 아크에 대해 갖은 비난을 늘어놓고 마족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해볼자는 아크라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아크는 교황이 그말에 자신의 신성교국출두를 요구하는 사신을 보내려다가 다른 대신관들의 결사반대로 취소했다는 말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이미 전쟁초기에도 비슷한 짓을 했다가 앞으로 또 그런짓을 함부로 했다가는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해두었던 참이었다.아직 유리아군은 진주도 하지 못하고 인수작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메디아지만 그냥 1개군단정도의 용병부대를 편성해 자기 마누라들만 데리고 가서 신성교국을 뒤엎어버리겠다는 아크를 치엔터가 간신히 말려서 전쟁도중에 신성교국에서 쥬하텐의 입국을 받아들인 것을 중립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서 외교적인 압박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에 아크도 동의했지만 화가 치밀어서 견딜수가 없었다.결국 신성교국출신인 엘리자베스,제랄딘과 교황보다 실제 아리안교에서 권위가 강한 캐서린만 데리고 신성교국에 쳐들어가서 교황의 꼴을 보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저어,일단 대화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캐서린은 정치적감각에는 거의 무지하다.교황인 바온3세는 캐서린이 새내기신관시절에 신성교국에 순례차 들렸을때 아직 대신관이었던 그와 만난적이 있었는데 최소한 그때까지 바온은 청빈한 생활태도와 성실한 수행으로 다른 신관들에게 존경받던 사람이었다.캐서린은 사실 전쟁기간 신성교국과 유리아간에 벌어진 공작상황에 관해서는 잘 몰랐지만 전쟁기간동안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온 바온3세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그것은 과거 성기사단 출신이었던 엘리자베스와 제랄딘도 비슷한 심정이었다.과거 엘리자베스에 대한 모략때문에 반감을 품었던 제랄딘조차 지금의 바온3세를 안타까워할만큼 과거의 바온은 인격자라고 불릴만한 사람이었다.물론 그들이 그의 내면까지 제대로 알지는 못했지만. "흐흠,기분좋을때 날아갈것만 같다고 하는데 여기서 하면 정말 날아갈것같겠지?" 아크가 캐서린의 말에 딴청을 피우면서 그녀를 등뒤에서 끌어안고는 캐시에게 눈짓을 했다.캐시는 조금 부끄러운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와이번의 귓전에 뭐라고 하고 안장에서 등쪽으로 다가왔다.이제 와이번은 캐시의 특별한 통제가 없어도 신성교국방향으로 향할 것이었다. "캐,캐시.이러면......" "여기 주문걸려 있으니까 괜찮다냥.냐아아....." "아아......" 전투용와이번들에게는 그런 배려가 없지만 이 와이번은 등위에 몇가지 주문을 사라가 걸어두어 그위에서 뛰어놀아도 바람때문에 떨어질 염려는 없었다.바람은 느껴지도 등위에서 안정적으로 붙어있을수 있는 것이었다.캐시가 캐서린의 신관복을 들어올리자 물이 잘 오른 육감적인 캐서린의 허벅지가 드러나고 캐서린의 혓바닥이 캐서린의 다리아래에서부터 애무를 시작했다.묘인족의 인간보다 까칠거리는 혓바닥이 자신의 살결을 자극하는 느낌에 캐서린은 목을 뒤로 젖히면서 숨결이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아크는 뒤쪽에서 캐서린의 상의를 벗겨내 자유로와진 풍만한 젖가슴을 마음껏 주물러댔다. "으응......." 몸안에서 끓어오르는 육욕을 이기지 못한 캐서린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알몸을 비틀면서 뜨거운 숨결을 흘리는 동안 아래로 내려간 아크의 손가락은 이미 질척대고 있는 캐서린의 아래쪽의 부드러운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려 캐시의 혓바닥을 그쪽으로 유도했다.캐시가 맛있다는 듯이 캐서린의 애액을 핧으면서 혀끝을 질속으로 집어넣자 캐서린은 비명을 질렀다. "아학,하아아....." "정말 귀여워,캐서린." 아크가 캐시의 혀놀림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캐서린의 표정이 귀엽다는 듯 그녀의 얼굴을 끌어당겨 입술을 포개자 캐서린도 적극적으로 응했다.아크의 입술을 탐닉하면서 캐서린은 아래쪽의 캐시의 애무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하아,하아아......" "캐서린은 성녀이기 전에 내거야." 아크가 손을 뻗어 흥분으로 부풀어오른 클리토리스를 꼬집으면서 속삭이는 말에 캐서린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꿈틀거렸다. "그,그래요.아넬바님도.....아하악!" 캐시가 힘껏 자신의 아랫쪽의 입술을 빨아들이는 느낌에 다시 캐서린은 비명을 질렀다.사실 캐서린은 성녀의 지위가 자신한테는 과분하다면 아크의 여인으로 만족하겠다며 그것을 사양하겠다고 아넬바에게 기원한적도 있었지만 아넬바는 거기에 대해 단호했다. <성녀가 인간에게는 대단할지 몰라도 나에게는 내가 특별히 사랑하고 아낀다는것 외에는 없다.내가 허락했는데 어째서 걱정하느냐?만약 아크란자의 여인이라는 것때문에 너를 성녀로 인정치 않는자,나의 저주가 임하리라> 한편 옆에서는 엘리자베스와 제랄딘은 서로의 음부에 양쪽으로 연결된 바이터를 연결한채 허리를 흔들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과거에 엘리자베스를 사모했던 제랄딘은 유독 레즈경향이 강한 편이라 아크에게 봉사하기 전에 엘리자베스와 끌어안는 것을 좋아했다. "아앙,제랄딘......" 갑옷을 벗은 두사람이 미끈한 알몸을 땀으로 적셔가면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움직임을 주도하는 쪽은 제랄딘이었다. "언니,정말 기분좋아......" 제랄딘은 자신의 젖가슴을 엘리자베스에게 비며대면서 허리를 움직여 서로를 연결한 바이터로 엘리자베스를 자극하고 있었다.엘리자베스는 서로를 연결한 바이터가 자신의 안쪽 깊이 찔러들어오는 느낌에 몸부림을 치면서 그 움직임을 깊숙히 받아들였다.쾌락으로 불타는 여인들의 교성이 사방으로 퍼져가는 동안 아크는 캐서린의 몸을 자신의 위에 안아올려 안속깊이 삽입하면서 엘리자베스와 제랄딘을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후후,재촉이 심하군.' 아크의 여인들은 대부분 서로간의 애무로도 쾌락을 탐할수있지만 아크를 눈앞에 두고 자기들끼리 타오를땐 어서 자기들차례를 요구하는 시위성이 강했다.그리고 자기들끼리 한것을 이유로 아크가 벌(?)을 주는 플레이도 기대하는 것이었다. "냐아앙...." "으응...." 캐시가 아래쪽으로 파고들어 아크에게 안아올려진채 육봉을 삽입당하고 있는 캐서린의 보지를 핧아나갔다.이따금 까끌거리는 캐시의 혀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스칠때마다 캐서린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ㅡ" 아마도 창공의 쾌락은 일행이 신성교국에 도착할때까지 계속될것이었다.자신의 등위에서 벌어지는 열기의 뜨거움을 모른척하며 와이번은 전속력으로 신성교국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정말 제정신이시긴 한겁니까!" 아무르교단의 대신관 하티로스가 교황에게 있을수 없는 무례한 언사를 사용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탓하는 사람은 없었다.그만큼 17주신의 교단의 대신관들이 모인 회의장의 분위기는 격앙이 되어 있었다. "최소한 그런 일을 하시려면 저희들과 상의는 하셧어야 했습니다." "상의?당연한 것을 요구하는데 왜 그런 것이 필요하단 말이오!" 대신관들의 질책성발언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던 교황 바온3세가 울화를 터뜨렸다.이제는 전설의 존재가 되어버린 신들이 물질계의 종족들의 조화와 평화를 바라며 선물했다는 나무 유바그라실이 실존한다는 것을 알았을때 바온3세는 뛸듯이 기뻐했다.그러나 그것이 자신이 지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인간인 아크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 교황은 다시 아크에게 증오심을 불태웠다.신의 선물은 당연히 신들의 뜻을 받드는 국가인 신성교국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며 교황은 대륙 최강대국의 황제에게 간덩이도 크게 물건을 내놓으라는 통보를 보냈다.다른 교단의 대신관들에게 상의도 하지 않고 벌인 너무 터무니없는 행동이었지만 이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게 된 것은 너무나도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진 유리아의 메디아합병이었다.로키안과 메디아라는 장벽중 하나가 삽시간에 사라져버린 신성교국은 졸지에 유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게 된것이었다. "좋습니다.유바그라실을 요구한건 둘째치고라도 쥬하텐황자는 왜 받아들이신 겁니까?" "그가 아크황제를 사악한 행위로 고발을........" "장난하십니까!" 태양의 신 후리온교단의 대신관 파에타르가 교황의 말에 책상을 치면서 일어나 반박하자 교황도 그를 무서운 기세로 노려보았으나 파에타르는 전혀 피하지 않았다. 가뜩이나 전쟁초기에 마족과의 계약문제로 아크황제를 그의 적국들이 고발했던 문제때문에 비난을 받았던 신성교국이었다.거기다 쥬하텐황자가 늘어놓는 말들은 횡설수설이라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명백히 국가간의 책략에 관련된 문제였고 사실의 증명 -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을 유리아에서 인정할리도 없고 국가간에 주고받은 책략을 그런식으로 판단하는 것도 애매모호했다 - 은 곤란한 일이었다.거기다 설사 고발이 들어왔다고 해도 그것은 접수만 할일이지 신성교국이 처리할일이 아닌데 교황은 쥬하텐을 받아들인다음 간도 크게 사실여부를 판단한다는 이유로 아크를 신성교국에 출두시키려고까지 했지만 그 미친짓은 대신관전원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되었다. "세속국가들의 일을 지도하고 심판하는 일은 당연한 신성교국의 의무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어느 경전에 신관들이 국왕을 심판하라고 되어 있단 말입니까?우리가 심판할수 있는 것은 신앙과 관련된 일일뿐입니다!" 대신관들은 이제 교황의 헛소리가 지긋지긋해졌다.애초에 전대교황이 흑마법사와 관련을 맺는 수치를 당한 이후(3부 18편 참조) 신성교국의 부패를 참회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데 따라 특히 도덕주의자였던 바온을 교황으로 옹립한 것인데 이 인간은 심각하게 가치관이 왜곡되어 있었다.바온3세는 즉위이후 신성교국을 운영하면서 신보다는 세속적인 부에 몰두하는 신성교국내의 부패한 신관들을 정리해서 내부적인 개혁에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유란대륙의 국가들엔 생소한 세속적인 속세국가들을 신성교국이 지도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신성교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하다가 이미 여러차례 쓴맛을 보았다.거기다 그나마 자랑할만하던 신성교국내의 개혁도 웬일인지 그가 믿고 있던 심복들이 이제는 돈맛을 알아버려 전임자들못지 않게 부패해버려서 도로아미타불에 가까운 상황에서 이미 대륙이 유리아에 의해 통일되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아예 유리아에 <날 잡아 잡수 ~ >하는 명분을 계속 주고 있으니 다른 대신관들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 "지금 우리끼리 싸우고 있을 때요?이럴 때일수록 서로 힘을 합쳐야만 하거늘,그렇게 세속의 황제에게 잘 보이고 싶소?"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대신관들중 가장 최근에 교단의 대신관이 된 하니아교단의 보르잔신관이 울화를 터뜨렸다.보르잔신관은 전쟁도중 레미르텐의 포로탈환전에서 아크의 여인이 된(4부53~55편) 베로니카를 견습신관때부터 보살핀 사람이었는데 교단내에서 비교적 고위직에 연연하지 않고 유유자적하던 사람이 3개월전 전임대신관의 사망하자 곧바로 후계자로 거론되어 대신관직을 계승했다.사실은 청빈한 생활태도를 유지하면서 신앙에 충실했던 보르잔을 전대의 대신관이 이미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크와의 연줄때문이라고 수근거렸다.사실 전혀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니었던 것이 대신관선출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거의 없었던 것이 아크와의 인연을 기대한 교단고위층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었기 때문에 보르잔은 일부러 교국내에서 조용한 태도를 유지해왔다.그러나 계속 황당한 소리만 해대는 교황에게 울화가 터진 보르잔이 목소리를 높이자 교황은 잘 걸렸다는 듯 보르잔에게 비아냥거렸다. "보르잔대신관께서는 이미 아크황제와 사돈관계를 맺으신거나 다름없다는 거요?" "무슨 소리요!" 이자리에 참석한 신관들중 가장 연장자인 사냥의 신 테오스교단의 대신관 루키에란이 이제는 교황에 대한 존칭도 생략한채 자리에서 일어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테오스교단에서도 자신들의 교단 출신의 성기사였던 제랄딘이 아크의 측실로 곁에 있었다.약간 미묘한 문제를 교황이 들고 나오자 다른 대신관들도 좀 불편해보이는 표정이었다. "다들 진정하세요.신께서 신성교국이 존속하길 바라신다면 유지하실 것이요,그렇지 않다면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저희는 무의미한 피를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할일이 최선아닐까요?" 아넬바교단의 대신관 코르넬리아가 일어서며 감정이 격앙된 신관들을 달래려고 했으나 이것은 바온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무슨 소리요!신성교국을 범하려는 국가가 있다면 당연히 신성모독을 범하는 것일 것이오!그따위 말은 입에 담지도 마시오!" 코르넬리아는 입에 거품을 물고 발광할것만같이 미쳐 날뛰려고 하는 교황의 태도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그녀는 갑자기 대신관이 사망해서 겨우 한달전에 대신관직을 승계해서 교황과 별 안면이 없었다. 원래 신성교국은 과거의 천년제국 게르마니아분열의 와중에서 교단의 환심을 사려던 플로린-로키안 양대제국의 틈바구니사이에서 성립된 국가로 사실 신탁도 없이 성립된 국가라 과연 신성교국이라는 체제가 신학적으로 올바른 것인지는 신관들사이에서도 논쟁의 대상이었다.교황처럼 신성교국의 부패상을 개혁하고 권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세력과는 달리 애초에 신관들이 속세의 국가를 성립하고 있는 것 자체가 올바른 일이 아니며 신성교국은 해체하고 정치에서 신관들은 손을 떼야 한다는 세력도 많았다.즉 신성교국에 신성의 의미를 둘수가 있는지 자체가 논란거리였던 것이다. 코르넬리아는 내심으론 신관들이 정치에 손을 대면 안된다는 주의였지만 자신이 아크와 사촌이란 것을 비밀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내심 꺼리는 것이 있고 성격탓에 교황과 사사건건 강경한 자세로 맞섰던 전대의 대신관과 달리 교황과의 마찰은 최대한 삼가하고 있었다. "유파론님!당신도 한말씀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쥬피터교단의 대신관 유파론은 갑자기 평화의신 후라이만교단의 대신관 호크만이 자신을 지적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애써 말꼬리를 돌리면서 딴청을 피웠다. "하하,뭐 저라고 달리 할말 있겠습니까.모든 것이 쥬피터께서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제기랄!' 호크만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이기지 못하고 속에서 욕이 나오자 서둘러 손을 잡으면서 신께 사죄했다.사실 이 사태악화에는 유파론도 책임이 있었다.원래 대륙동방에서는 대신 쥬피터의 신도가 가장 많았고 따라서 쥬피터교단은 신성교국을 여태 주도해온 교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그러나 과거 대륙평화회담당시 쥬피터교단출신이었던 교황 라이펀이 몰랐다고 해도 치명적인 실수인 흑마법사와의 공작을 벌이는 바람에 그 권위가 크게 손상되어 이후 주도권을 상실했고 지나치게 세속적으로 물들었던데 대한 반성으로 비교적 힛타이트를 빼고는 대륙전체에서 세력이 미약한 편이었던 마이아교단의 바온3세가 교황으로 즉위했다. 그런데 이미 이전에도 지나치게 대유리아동맹에 편향적인 태도를 보이는데다가 몇가지 실수로 인해서 대신관들은 바온3세를 불신하고 호플레카전투가 벌어지기 얼마전쯤 그의 퇴위를 종용했다.하지만 교황의 중도의 퇴위는 즉위보다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즉위는 17교단중 전체교단의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가능해도 퇴위는 교황이 선출된 교단외에 나머지 전체교단의 만장일치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한데 원래는 쥬피터교단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바온3세가 쥬피터교단과 손을 잡음에 따라 결국 교황의 퇴위는 취소되었다.거기에 더해서 때마침 바온3세의 반대파에 속하던 교단중 6개교단이 대신관들이 두달사이에 수명을 다해 대신관들이 교체되면서 바온3세는 반대파들이 주춤한 틈을 결국 세력을 어느정도 만회한 것이었다. 유파론은 소심하고 기회주의적인 사람이었다.그는 내심 유리아와 국경을 맞대게 되자 다시 교황의 반대파로 돌아서고 싶었으나 그러자니 찔리는데가 있어 망설이고 있었다.대신인 쥬피터교단의 대신관이란 사람이 저런 한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호크만을 비롯한 다른 교단의 대신관들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아리안교의 주신중 가장 중요한 대신의 위치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때문에 쥬피터교단은 통일후에도 한참동안 표류하다가 30년뒤 중년의 나이에 수행을 시작해 신의 은총을 받았다는 샌슨이 쥬피터교단을 바로잡을때까지 한동안 아리안교단의 비주류의 수치를 감수해야 하는 수모를 당한다. 결국 회의는 별 결론을 내지도 못하고 끝났다.최소한 쥬하텐황자를 로키안으로 돌려보내라는 대신관들의 요구는 묵살됐다. "휴우........." 대신관들은 그렇다치고 신성교국의 다른 병사들은 모두들 걱정의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원래 신성교국은 단일기사단으로는 최강이라는 성기사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의 병력을 유지하는 국가가 아니었는데 최근 교황이 강제로 병사를 징집해 병력을 40만까지 늘렸다.원래 유지하던 병사들이 10만이었는데 갑자기 병력이 네배로 불어나자 유지불가능한 병력은 아니었으나 갑작스러운 혼란은 극에 달했다.갑자기 중립국인 신성교국이 병력을 늘린 이유를 짐작할수가 없어 불안해하던 병사들은 어쩌면 대륙최강의 강국 유리아와 전쟁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들 불안해하고 있었다. "유리아가 마왕을 섬기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유리아에 시비를 걸어야 한단 말이야......." 성벽위에서 파수를 보던 경비병 록웰은 한숨을 내쉬었다.바온3세가 즉위한뒤 다른 왕정국가들의 귀족들과 다름없이 부패했던 신관들(*1)을 숙청하고 내정을 바로잡을때까지만해도 좋았다.신의 자비가 임하는 국가라는 신성교국이 웃기게도 자국국민을 농노로 타국에 팔아먹는 부패가 바로잡아질때 백성들은 바온3세를 추앙했지만 차음 그 존경심은 반감으로 바뀌었다. 먼저 첫번째로 교황이 백성들의 미움을 사게된것은 율법의 강화였다. 아리안교는 명목은 하나의 종교지만 사실은 17주신을 섬기는 교단마다 각각 차이가 많아 금기나 규율이 제각각인 부분이 태반이었다.거기다 꼭 한신을 섬겨야 한다는 조건도 아니라 대부분 여러 신을 한꺼번에 섬기는 일도 많았다.그런데 이것이 교권을 떨어뜨린다고 못마땅해하던 바온3세는 내정개혁이 끝나자 최소한 전교단에서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규율을 새로 제정해 사람들에게 강요했는데 문제는 이경우 17주신이 아니라 그보다 아래의 하급신들을 섬기는 교단들이었다. 17주신외에도 유란대륙에는 최소한 300이 넘는 하급신들이 있었고 이들은 보통 특정지역,특정직업의 수호신역활로 소규모로 신앙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교황이 요구한 최소한의 규율은 그런 하급신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아 사람들에게 반발을 샀다.거기다 최대한 배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7주신의 교단들조차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 과연 통일된 규율이 온당한 것이냐는 논쟁이 내부에서도 촉발되었다. "난 전쟁이 나서 다 죽어버렸음 좋겠네.제기랄......." 록웰은 동료 포그의 불경스러운 말에 겁을 먹고 주변을 확인한뒤 한숨을 내쉬었다.딱한 그의 심정이 짐작이 갔기 때문이다. 대륙통일전쟁개전후 드래곤로드의 신성교국의 신전파괴사건(*2)으로 권위가 크게 떨어졌던 바온3세는 자신에게 적대적이었던 교단들이 급작스러운 대신관의 교체로 틈을 보는 사이에 잠시 권위가 회복되었던 작년가을 이용해서 신전들의 전면적인 재건축을 선언했다.적대적이었던 교단들이 다시 정비되기전에 일을 마무리지으려고 작업을 서두르다보니 겨울철인 12월에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피해는 엄청났다.신관들이 총동원되다시피 해서 회복주문과 치유주문을 사용해도 한겨울에 작업을 하면서 공사도중 동상으로 인한 사망/부상자가 7만5천명에 달했다.저건 성전이 아니라 사람들의 피무덤이라는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신전들은 이미 완성단계에 달해 아리아네스는 진정한 진정한 성도로 거듭났다고 교황은 자화자찬했지만 사람들은 치를 떨었다.이제 열흘뒤면 완공을 선포하고 신들께 감사제를 드리겠다는 교황의 계획에 신성교국의 국민들은 그전에 유리아가 쳐들어와서 모조리 쓸어버렸으면 좋겠다며 절규하는 판이었다.과도한 동원외에도 무리한 모금행위등 잘못된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경비에 충실해라.이 무슨 짓인가?" "히익!예,옛!" 갑자기 등뒤에서 나타난 사람은 얼마전에 신성교국의 국방책임자나 다름없는 성기사단장으로 취임한 콘넬이었다. 한참 불만을 터뜨리며 수근대던 록웰과 포그는 허둥대며 콘넬에게 근무중 이상무를 외쳤으나 먹힐리가 없었다.그러나 의외로 콘넬은 한숨을 내쉬며 경비를 제대로 서라고 지시하곤 다른 쪽으로 향했다. '큰일이다.이를 어쩐단 말인가.......' 국민들의 마음이 이미 신성교국에서 떠나 있었고 교단간의 분열도 심각했다.이런 상황에선 설사 교황이 아무리 성전을 외쳐봐야 먹힐리가 없었다.신성교국의 총사령관이나 다름없었던 콘넬은 도대체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 막막했다. '신께서는 신성교국이 존속하는 것을 정말 바라지 않으신단 말인가?' 원래부터 신학자간에는 신성교국이 존속하는 것을 부정하고 신관들은 정치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았다.특히 최근에 신성교국이 난맥상을 보이면서 이런 주장은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었다. "다,단장님!큰일났습니다!" 부단장인 조르팽이 당황한 표정으로 달려오는 모습에 콘넬의 얼굴이 굳어졌다.혹시 유리아가 기습적으로 공세를 가해온것은 아닌가 걱정하면서도 콘넬은 애써 평정을 유지하려고 했다. "무슨일인가?" "나,남쪽에서 와이번한마리가 무서운 속력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보고입니다.아마 그속도라면 앞으로 차한잔마실 시간정도라면 아리아네스에 도착할거랍니다!" "뭐야?" 콘넬은 어이가 없었다.신성교국은 다른 것은 몰라도 신성마법을 이용한 결계가 요지마다 처져 있어 몬스터에 대한 위협만큼은 대륙전체에서도 가장 안전한 곳이었다.그런데 남쪽 국경에서 나타난 와이번이 아리아네스까지 쳐들어오고 있다고? "국경초소에서는 뭐하고 있었나?도대체 와이번한마리가 아리아네스까지 곧바로 날아든다는게 말이돼?" 아무리 하늘을 나는 몬스터인 와이번이라고 해도 그것을 발견하고 마법통신을 이용해서 보고까지 있을 정도였는데 그것이 수도까지 날아올동안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는 것에 콘넬은 이상해했다.아니,계획성이 없는 몬스터인 와이번이 중간에 먹이를 노리지도 않고 수도를 향해 직진해서 날아온다는 것도 좀 이상한 일이었다. "딴데는 신경도 안쓰고 곧바로 수도쪽으로 날아가버려 초소에서도 별도리가 없었답니다.그리고......" - 크아아악! 갑자기 새찬 바람을 콘넬이 느끼는 순간 귓전에 커다란 몬스터의 괴성이 울려왔다.깜짝 놀라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눈길을 돌린 콘넬에게 거대한 와이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비상이다!뭐하나?다들 공격준비!" 허둥대고 있는 병사들에게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명령한 콘넬은 마법을 사용했다. "소울스토퍼!" - 스팟 성기사들은 공격주문을 배우지는 않는다.아니 신관/성기사들의 마법에는 공격주문자체가 없다.그러나 실제론 공격주문이 아니지만 신관이나 성기사들이 사용하는 신성주문계열은 보통 사람들에겐 회복/치유의 능력이더라도 몬스터들에게는 공격주문의 역활을하는 경우가 많다.(*3)특히 성기사들의 경우 언데드들만은 못해도 마음속에 흉폭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들에게 사용하는 정신계 마법인 소울스토퍼는 고스트계열은 아예 소멸시켜버리고 일반적인 몬스터들은 행동을 둔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뜻밖에 와이번의 몸에서 섬광이 일어나면서 콘넬의 주문을 막아내버리고 위에 올라탄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하!대단한 환영이군.들어라,나는 유리아의 황제 아크!신성교국의 교황과 직접 면담을 요구하러 왔다!" 콘넬은 순간 입이 딱 벌어져서 대답할 말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그제서야 아크의 옆에 있는 은빛갑옷을 걸친 기사가 성기사단시절 자신이 라이벌로 여기던 엘리자베스라는 것을 확인한 콘넬은 잠시 할말을 찾지 못했다. "무,무례하십니다.국가간의 방문에는......." "국가간의 룰을 깨뜨린 것은 신성교국이다.어서 내가 찾아왔다고 교황께 전하라!" 간신히 아크의 무례함을 따지려던 조르팽의 얼굴이 새빨개졌다.쥬하텐의 입국을 받아들여 여태 신성교국이 지켜온 중립의 의미를 훼손한것을 질책하는 아크에게 콘넬이 일단 말을 돌려 시간을 끌려고 했다. "자,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일단 폐하를 확인할 사람을......" "그분은 유리아의 황제폐하가 틀림없습니다.일단 그분을 모시도록 하세요." 마침 성벽에서 밤바람을 쐬던 중 소동에 달려왔던 휘넬리아교단의 대신관 사바라가 나타나 아크의 신분을 확인하자 아크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미소를 지었다. "사바라님,얼마전에 대신관에 취임하셨다는 말은 들었습니다.그때 우가트후작가에서 뵌후 오랜만입니다." "폐하께서는 여전하시군요.정말 반갑습니다." 사바라는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에게 인사하면서 이 기괴한 방문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다.갑작스러운 유리아황제의 방문(?)은 신성교국을 한밤중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참조설정> (*1)신성교국에서는 신관들이 행정업무를 겸한다. (*2)아크의 다키아공격시 골드드래곤들의 다키아파괴를 아크때문이라고 몰아붙이려던 교황의 말을 반박하러 찾아온 드래곤로드가 벌인 사건,4부 41편참조 (*3)정화주문같은 경우 그자체로 언데드몬스터들에겐 공격주문과 다를바가 없다. ps.사실 진짜 고양이 혓바닥으로 사람피부를 그냥 핧으면 까끌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 아플것 같습니다.묘인족의 혀는 실제 고양이보다는 좀 부드럽다는 설정으로 해둘까요?^^ 뭐 말위에서도 했는데 와이번위에서야........다음번엔 루시위에서 부인들전부랑? 이번에 나오거나 언급된 대신관들은 상당수가 이미 등장한 적이 있는 인물들입니다.특히 쥬피터교단에서 언급되는 샌슨은 좀 중요(?)한 에피소드에 등장했었는데 기억해주실분이 계실지?^^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좀 짧습니다. 69.쥬하텐의 죽음 "난 분명히 교황을 질책하고 있는 거요." "무엄하오!" 교황궁의 분위기는 살벌하기 짝이 없었다.좀 늦은 밤이었지만 잠을 잘 생각도 하지 못하고 신전에서 날을 샐 생각이었던 교황 바온 3세는 갑자기 쳐들어온 아크를 그자리에서 맞이하겠다고 했다.일단 진정하라는 다른 대신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크를 보자마자 예의를 무시한 것을 따지려고 드는 교황에게 아크는 선수를 쳤다. "신성교국의 성립은 엄연히 세속의 일에는 중립을 지키겠다는 조건으로 각국 군주들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오.그런데 이번에 신성교국은 각국의 전쟁기간동안은 함부로 고위층의 입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어겼소.이것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오." <신성교국의 성립은 엄연히 세속의 일에는 중립을 지키겠다는 조건으로 각국 군주들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은 사실 신성교국관계자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말이었다. <신성교국>이라는 명칭은 천년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여러개의 신전들이 밀집해서 일명 신들의 도시라 불리는 성도 아리아네스는 유란대륙의 인간들의 역사가 마도문명의 멸망때 파멸직전까지 치달았던 이후 다시 부활을 노래하기 시작한 곳으로 숭배받는 곳이었다.애초에 마도문명이 멸망했을때 극소수의 생존자들을 이끌었던 것도 신관들이었지만 이후 인간들이 다시 국가를 세우고 사회체계를 재건해나가자 신관들은 정치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천년전에 대륙최초의 제국인 게르마니아가 분열할때 그와중에 여러나라들이 교단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도 아리아네스근처의 땅을 마구 바쳤고 이때 거의 일국에 가까운 땅을 얻은 각교단의 대신관들이 힘을 합쳐 <신의 뜻이 임하는 나라>를 선언하여 성립된 국가가 신성교국이었고 그들의 독립자체를 인정할 생각은 전혀 없었던 플로린,로키아,메디아등의 주변국들은 황당했지만 어떻게든 교국의 환심을 사고 싶던 입장이라 결국 신성교국의 성립을 인정하고 말았다. 그러나 말은 <신성>한 국가라고 해도 신성교국이란 국가의 성립자체는 신의 계시라든가 하는 것은 전혀 없었다.신성교국이 성립되었다고 해서 전에도 간간히 있던 신탁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과연 신탁없이 성립한 신의 나라가 정당성이 있는지는 신학자들에게조차 의문의 대상이었고 사람들은 <신의 뜻으로 만들어진>이 아니라 <군주들의 뜻으로 만들어진> 나라라는 말이 더 뜻에 맞다고 비아냥댔는데 이런말을 아크가 대놓고 했으니 교황뿐아니라 친유리아파로 분류되는 교단들의 대신관조차 당황할만한 것이었다. 즉각 쥬하텐을 출국시키고 유리아황제에게 무례한요구를 했음을 사과하라는 말까지 하자 교황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제 대륙을 다 손에 넣었다고 오만함이 극에 달했구나!신성교국을 범하는자,신을 거부하는 자로 저주받게 될 것이오!신성교국국민,아니 전 대륙의 열렬한 신도들은 성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직접 물어볼까?어느쪽이 신의 뜻인지?" "날이 늦었으니 오늘밤은 일단 이만 대화를 끝내시고 내일 다시 대화하심이 어떠실지요?" 점점 살기등등해지는 두사람을 보다못해 아넬바교단의 대신관 코르넬리아가 끼어들고 다른 대신관들도 달려들어 결국 내일 정식으로 회담을 갖기로 하고 아크는 배정된 숙소로 향했다.신성교국의 중립위반을 따지기 위해 이미 파견되어 있던 외교장관레밍턴후작이 서둘러 달려왔다. "폐하!최소한 제게 연락은 주셨어야 하지 않습니까?" 레밍턴후작은 황당해서 미칠 지경이었다.치엔터의 대신성교국정책은 군사적으로 무너뜨리는 것보다는 그들의 정당성에 대해 압박을 가해서 스스로 해체하게 만들고 그것이 안될때 군사적압박의 단계를 취하되 외형상으론 교국이 자진해서 해산했다는 형식을 취하게 하려는 것이었다.그런데 아크가 갑자기 쳐들어와서 제멋대로 교황과 싸워버렸으니 미칠지경이었다.아크같은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외교에서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도 아크는 그런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엔 인사차 들른것뿐이니 별로 걱정할 것 없소." "폐하,최소한 어떤 복안을 가지셨는지라도 알려주십시오." "일단 결정은 교황과 좀 이야기를 나눠보고 할거요.방침은 그때 다시 지시하겠소." 레밍턴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외교부장관을 맡았지만 실제론 대륙전체를 상대로 하는 이번 전쟁에서 그가 실력을 발휘할요소는 거의 없었다.어차피 거의 전쟁으로 해결이 되니 외교관들이 할일은 보통 힘에 의존한 압박이 중심이 될수밖에 없었고 사실 이것은 전대부터의 유리아외교의 전반적인 경향이라 유리아에서는 외교관조차 무관출신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신성교국에 관한 일은 레밍턴이 통일이전에 자신이 이룰수있는 거의 마지막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재상인 치엔터와 함께 공을 들여온 부분이었다. 사실 바온3세는 여지껏 공작으로 물러나게 할려면 얼마든지 물러나게 할수 있었다.이미 그의 즉위초기 신성교국 개혁을 주도했던 심복들은 치엔터의 공작에 의해 세상에 물들어가면서 이미 바온의 주변에는 믿을만한 사람들이 없었다.다른 교단들과의 관계악화도 원래 바온의 성격탓도 있었지만 치엔터가 미묘하게 부추긴 탓도 있었다. 그러나 치엔터가 여지껏 바온 3세를 자리에 놔둔 것은 오히려 그가 교황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유리아로서는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치엔터가 바라는 것은 신관들을 확실히 정치에서 손을 떼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것을 위해선 독선적이고 허황된면이 많은 바온3세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문제를 많이 일으켜주어야 명분을 가질수가 있었다.행여 바온3세가 물러나고 유리아와 관계개선을 시도하는 교황이 나오면 오히려 그것이 외교적으로 압박을 가해 신성교국이 스스로 속세의 일에서 손을 떼게 만든다는 계획에 지장이 오고 결국 군사력으로 해결을 볼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여지껏 그런 방침에 대해 치엔터와 레밍턴의 재량권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던 아크가 갑자기 이번일에 끼어드는 바람에 레밍턴으로선 여기서 아크와 보조를 맞추어서 군사적해결을 감수하고라도 강하게 밀어붙일지 결정하기가 곤란해진 것이다. '어차피 통일이 완성되면 외교라는 일 자체가 필요없게 될테니 보직을 아예 바꿔달라고 할까?휴우........' 레밍턴은 결국 아크와 몇가지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눈뒤 물러날수 없었다.레밍턴이 물러나자 아크가 갑자기 벽쪽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만 나오지 그래?" 그말과 동시에 유령처럼 벽속에서 나타난것은 최강의 어쌔신이라는 레나였다.레나는 복면을 벗고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의 품에 뛰어들어 안겼고 자신의 품에 안기는 레나를 힘껏 끌어안으면서 아크가 미소를 지었다. 원래 아크는 레나를 데려올 생각이 없었지만 레나는 몰래 와이번에 매달려 따라왔고 레나의 은신술은 정말 엄청난 수준이 되어 이곳까지 오는도중 레나가 와이번의 배에 매달려있었다는 것을 마스터급인 아크와 엘리자베스조차 눈치채지 못하다가 와이번을 팔라딘 콘넬이 공격했을때 잠깐 레나가 멈칫했을때야 간신히 그녀의 존재를 눈치챘었다. 아크의 손길이 레나의 육체의 굴곡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어쌔신복장에 감싸인 전신을 어루만지자 레나는 뜨거운 신음소리를 흘렸다.아크가 그런 레나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속삭였다. "이왕 따라왔으면 얘기를 하지 하는동안 매달려있느라고 힘들었을거아냐?그나저나 어쌔신복장은 레나의 가슴이 가려져서 맘에 좀 안든단 말야......." 아크의 손길이 어쌔신복장을 끌어내리고 복장에 맞게 좀더 가슴을 강하게 조여매게 디자인된 브레지어를 끌러버리자 몸에 비해 좀 큰 레나의 가슴이 드러났다.그렇게 강하게 복장에 눌려지고 있는데도 모양이 찌부러지거나 하지 않고 좋은 탄력과 볼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신의 축복을 받은 육체인 탓일까?아크의 손가락이 아래쪽을 더듬기 시작하자 어느새 흥분으로 레나의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는 꼿꼿해지고 있었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레나의 나머지 어쌔신복장을 벗겨낸 아크가 눈초리로 자신의 하체를 가리키자 레나는 알았다는 듯이 아크의 앞에 무릎을 꿇고는 바지를 내리고 입술을 가져가서는 즐거운 표정으로 아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자,이쪽손으로는 자위를 해도 좋아." 아크의 말에 레나는 얼굴이 새빨개지면서도 입으로는 아크의 자지를 낼름낼름핧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음부를 스스로 애무하기 시작했다.자신의 질안에 들어간 손가락의 느낌을 마치 아크가 삽입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몸을 조이는 레나는 흥분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입안을 유린하고 있는 아크의 살덩어리가 맛있게만 느껴졌다.스스로의 손가락으로 달아오른 레나의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바닥을 어느새 흠뻑 적시고 있었다. 레나가 자신의 자지를 빨면서 스스로 자위하고 있는 모습을 즐기면서 아크는 레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레나의 입안이 질안이라도 되는 것처럼 격렬하게 흔들어댔다.마침내 흥분한 아크의 귀두에서 애액이 쏟아져 입안으로 쏟아져들어오는 순간 레나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꿀꺽꿀꺽 아크의 정액을 능숙하게 삼켜냈다. "으음,아래쪽도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겠지?" 한번사정했는데도 금새 기력을 회복해버리는 육봉을 가리키면서 아크가 하는 말에 레나는 입가에 묻은 정액을 핧아먹으면서 미소를 짓고는 바닥에 엎드려 아크의 행위를 기다렸다.아크는 레나의 탐스런 엉덩이를 양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미소를 짓더니 다짜고짜 돌진해 들어갔다........ "으아아!" 한편 교황은 완전히 미친사람처럼 광기를 부리면서 방안의 집기들을 마구 때려부수고 있었다.즉위한뒤로 필사적으로 신성교국의 내부개혁에 힘쓰고 교국의 권위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것은 오로지 부조리한 속세국가들을 신성교국이 이끌어 신의 뜻을 받들도록 인도해 나가는 것만이 이상적인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믿어온 그에게 신의 뜻을 받드는 것같은 모습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마치 여자수집의 부산물인양 대륙을 통일하는데다 전혀 도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신들의 축복은 다 받고 있는 것 같은 아크는 생각만해도 증오스런 존재였다.그런데 그런 아크가 감히 자신을 <질책>한다고 대놓고 말하다니?여태 어떤 국왕도 교황에게 감정을 사는 것은 별로 바라지 않았기에 대놓고 협박한 사람은 없었다.자신의 분을 이기지못하고 있는 교황의 귓전에 한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정하시지요.신을 섬기는 자가 이런 식으로 감정을 분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자가 가장 혐오하는 휘넬리아교단의 대신관 사바라라는 것을 확인한 교황의 얼굴이 일그러졌다.신관들이 육체의 쾌락을 갈구하는 휘넬리아교단(*1)은 17주신의 하나로 인정받더라도 다른 교단에게는 사실 경원시되는 존재였고 특히 도덕주의자였던 바온은 역대교황중 가장 심하다고 해도 좋을만큼 휘넬리아교단을 싫어했다. "충고고맙소이다.아리아네스에선 휘넬리아교단의 수행에 어려움이 많으니 잠을 이루시기 힘든 모양입니다 그려,이시간까지 남을 보살펴주고 계시니 말이외다.저는 아쉽게도 수행에 도움이 못되니 다른 분을 찾아보시는게 좋을듯하오." 아리아네스에는 17주신의 모든 신전이 존재하지만 휘넬리아교단만은 단지 교단을 대표하기 위해 대신관이 기거할뿐 신전이 없다.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휘넬리아교단의 신전이란 사창가나 다름없어 신관들이 쉴새없이 손님을 상대하는데 그랬다간 다른 교단의 신전이 제대로 수행이 될리가 없었다.사실 휘넬리아교단은 신성교국의 정치적인 면에서는 거의 주류를 따라갈뿐인 존재고 휘넬리아교단도 원래 그런일에 개입하는 것 자체를 꺼려해서 그런 입장에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는다.하지만 그래도 대놓고 다른 교단의 대신관에게 비꼬는 말을 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많이 불편하신듯하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러나 사바라는 교황의 면박에 별 개의치않는다는 듯 순순히 물러났다.오히려 그녀를 따라왔던 견습신관들이 분개해서 씩씩거렸다. "저래도 되는 건가요?현재의 사태가 다 누구때문인데." "말을 삼가해라.그래도 교황이시다." "쳇,교황같은게 언제부터 있었는데요?" 사바라의 말에 그래도 견습신관이 분통이 터진다는듯 울화를 터뜨렸다.원래 아리안교는 17주신의 각교단이 중요한일에 협력은 해도 각교단간에 터치하는 일은 없었다.하지만 신성교국이 성립하고 전교단의 대표자로 교황을 선출하는 제도가 생겨나면서 그 특성상 거기에 적극적으로 끼이기도 곤란한 휘넬리아교단은 원래는 다른 교단과 별로 접촉하는 일도 드물었는데 공식적인 접촉이 잦아지면서 오히려 천대받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도 정작 큰일이 생기면 엄청 부려먹지요.도대체....." "그만 해라." 천대받는 휘넬리아교단이지만 위급상황에서는 의외로 쓸모가 많다.전대륙에 비교적 소수라도 넓게 퍼져있는데다가 조직망도 잘 짜여져 있는 휘넬리아교단은 남자들을 상대하면서 특이한 정보를 손에 얻는 일이 많았고 그런 것은 이따금 다른 교단에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것이었다.하지만 견습신관 르에나는 대신관인 사바라의 꾸중에 결국 입을 다물었다. 르에나는 속으로 대신관취임후 다른부분은 다른 교단들과 보조를 맞추지만 비교적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면박을 주는 교황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사바라의 태도에 이해가 가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그자식이 신성교국에 쳐들어왔어?" 쥬하텐은 잠을 자다가 아크가 한밤중에 쳐들어왔다는 보고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외팔이가 되어버려 소매만 남은 자신의 한쪽 팔을 볼때마다 자신을 철저히 농락하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자신을 인심이라도 쓰듯이 놓아준 아크에게 쥬하텐은 증오를 불태웠다. "교황은 뭐하나?당장 그 사악한 놈을 잡아들이지 않고!" "무슨 명목으로 말입니까?" 이제 쥬하텐에게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데다가 모든 의욕을 상실한 코렌이 빈정대는듯 하는 말에 쥬하텐은 다시 화가 치밀었지만 어쩔도리가 없었다.이미 어스브링거는 아크에게 빼았기고 아크가 어스브링거를 제대로 사용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아크야말로 <어스브링거의 진정한 주인이다>라며 쥬하텐을 비웃었다.검하나로 자신이 로키안을 망국에서 구원할듯 뻐기던 쥬하텐은 완전히 주변의 신망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말했지않소!메디아에서 어스브링거가 폭주한것은 그놈때문이라고!마족......" "마족이 무슨 참새나 강아지처럼 보기흔한 존재인줄 아십니까!아무도 신용할 사람이 없습니다!" 아크가 어스브링거를 이용해서 자신을 농락한 것을 쥬하텐은 곧이곧대로 설명할수도 없었다.그전말을 밝혀봐야 자신은 아크에게 완전히 놀아났다는 것을 자기가 사람들한테 광고하는 격 아닌가?결국 쥬하텐은 신성교국에 어스브링거의 원인모를 폭주는 아크가 벌인 수작이고 마족과의 관계가 의심된다는 고발을 했다.그러나 이것은 어림없는 일이었다.메디아에서 잡힌 루앙은 자신이 쥬하텐과 손을 잡고 어스브링거에 조작을 가했다는 것을 자백해서 사형당했고 오히려 쥬하텐이 함부로 위험한 마법사와 손을 잡았다는 것때문에 비난을 받아야 할 판이었던 것이다.애초에 코렌은 쥬하텐이 신성교국에 가서 이일을 고발하자고 할때 이 터무니없는 고발을 교국에서 받아들일거라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오히려 그 고발을 교국에서 받아들여 심사하겠다는 것에 코렌은 <이놈도 저놈도 제대로 미쳤구나>하고 한탄할 지경이었다. "신성교국이지 않나!" "만약 우리였다면 이런 엉터리 고발을 받아들였겠습니까?" "엉터리?이자식이!" 애초에 그런 준비도 안된 고발을 자신이 받았다면 쥬하텐본인이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인간의 법이든 신앞에서든 권력앞에서는 무력한 것이 현실이었고 대륙최강대국의 황제한테 애초에 교국이 그런식으로 개긴다는것조차 우스운일이었지만 쥬하텐은 자신을 모욕하는 눈앞의 코렌에게 분통이 터져 검을 뽑아들었지만 코렌은 이미 삶에 의욕이 없는 상태였다.자신에게 검을 겨누는 쥬하텐에게 반항조차 하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는 코렌을 쥬하텐이 막 베어버리려는 순간 갑자기 방문이 덜컥 열렸다. "뭐냐!" "본국에서 급한 연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본국에서 왔다는 자는 로브를 깊이 눌러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그 태도가 못마땅해진 쥬하텐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놈,내앞에서 그게 무슨 태도냐,어서 그 로브를 벗어라." "죄송합니다.좀 중요한 보고가 있는데 전하께만 알려드려야 하니 가까이 가는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쥬하텐은 어리둥절해졌지만 일단 황제가 이번사태에 대해 뭔가 전언이 있는가해서 급한마음에 귀를 들이댔다.잠시 코렌의 일은 접어두고 사신을 가까이했던 쥬하텐은 순간 가슴에 극렬한 통증을 느끼고 경악했다.사신이란자가 자신의 가슴에 깊숙히 박은 단검을 바라보며 쥬하텐은 믿을수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네,네놈!" "흐흐,이놈!형을 배반한 네놈의 꼴이 정말 볼만하구나!" 통쾌한 표정을 지으면서 사신이란자가 로브를 벗자 그속에서 드러난 얼굴은 원래 황태자였다가 쥬하텐에게 자리를 빼앗긴 레플러스였다. "혀,혀엉......." "이자식!어떠냐?검의 선택을 받은 영웅?웃기지 마라!이미 본국에서는 네놈의 패거리들은 모조리 숙청되었다!네놈만은 내손으로 처단해야 하겠기에 내가 직접 몸소 온것이다!" 쥬하텐의 메디아에서의 추태가 보고되자 즉각 로키안에서는 쥬하텐에게 등을 돌리는자가 속출했다.감금도중 풀려난 레플러스는 불과 사흘도 안되는 시간동안 8천명에 달하는 신하들을 죽일만큼 쥬하텐세력에 대해서 잔인한 보복을 가했고 대충 숙청이 끝나자 마법전송진으로 신성교국으로 직접 쥬하텐을 죽이러 온것이었다. "코렌,네놈의 애비는 이미 죽었다.네놈은 살고 싶으냐?" 코렌의 아버지 크레아스공작은 쥬하텐을 지원한것때문에 레플러스가 풀려나자 마자 가장 먼저 보복의 대상이 되었었다.그러나 이미 모든 희망을 잃고 있던 코렌에게 그것은 별로 감흥을 주지 못했다. "이미 지금 죽으나 나중에 죽으나 상관없는것...... 로키안을 말아먹는데 저희 부자가 일조했거늘 무슨 할말이 있겠습.....!" 코렌은 말을 더 잇지 못했다.레플러스가 그대로 검을 휘둘러 코렌의 목을 베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으하하하!이겼다,이겼어!난 이긴거야!" 레플러스는 미친사람처럼 동생과 코렌의 피로 가득한 방안에서 광기에 차서 웃어댔지만 그 웃음은 승리감을 만끽한다기보단 앞으로 닥칠 현실에 대한 절망의 기운이 담겨 있는 듯 웬지 서글퍼 보였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역시 쥬하텐처리는 밋밋했다는 말이 나오네요.사실 쥬하텐의 경우는 로푸스황제를 절망감에 빠뜨리기위한 조역인데 워낙 레이라때문에 비중이 커지고 제가 제대로 조절을 못한 능력부족탓입니다.......ㅠㅠ 70.해야할일을 했다고 자랑할수는 없다. "끄으으........" 감옥에서 풀려난 레플러스에 의하여 모처에 감금되어 버린 로푸스5세의 신세는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이미 반쯤 정신이 나가 쥬하텐을 택하고 자신을 유폐시킨 아버지를 증오해서 쥬하텐이 인망을 잃자마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심복들에 의하여 풀려난 레플러스는 쥬하텐파로 분류되던 재상 크레아스를 비롯해서 엄청난 숫자의 귀족들을 숙청해버렸다.쥬하텐은 그래도 국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지나친 숙청을 피해야 한다는 크레아스의 충고로 레플러스파로 분류되던자도 감금해두고 회유하려했지만 배신감으로 반쯤 정신이 나가있던 레플러스는 무자비했다.그리고 그 대숙청은 로키안의 그나마 남아있던 여력까지 털어버리는 자충수였다.감옥에 갇힌 로푸스는 제대로 햇빛도 들지 않는 방에서 탁한 스프한그릇과 고기토막한조각을 식사로 받는 수모를 감수해야 했고 이미 쥬하텐이 메디아에서 당한 일을 전해듣는순간 한번 쓰러져 기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레플러스에게 감금되면서 쿠데타가 진행된 단 하루사이에 완전히 폐인상태로 변해버렸다.스프조차 제대로 넘기지 못하고 줄줄 흘리면서 신음소리를 내는 로푸스를 바라보며 황후 유레나는 눈물을 흘렸다. "마마,이것을 폐하께 전해주세요." "오오,페이.그 수모를 당하면서도 폐하를 잊지 않았으니 정말 고맙소." 최근에 페이만 끌어안고 사느라 독수공방의 처지가 되었던 황후였지만 언제나 자신을 예의바르게 대했던 페이에게는 유레나도 별 감정이 없었다.오히려 페이는 레플러스에게 잡혀서 갖은 능욕을 당하는 감수하다가 레플러스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황제를 위해 포션을 챙겨오기까지 한 것이었다.고급의 힐링포션을 복용한 로푸스의 상태는 눈에 띄기 진정되기 시작했다. "마마,죄송해요.언제 레플러스황자가 돌아올지 몰라서 돌아가봐야겟어요." "정말 고맙소,염치없지만 부디 그 악적을 잘 달래서......." 황후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비록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었다지만 비교적 평범한 편이었던 레플러스가 이제 친부모를 감금하고 아버지의 첩을 능욕할정도로 변해버릴줄이야 짐작이나 했을까?통곡하는 황후를 뒤로 하고 슬픈 표정으로 방에서 나온 페이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갑자기 표정이 표독스럽게 변했다.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겸손한 태도로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받던 페이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면 놀라자빠질만한 모습이었다. "오호호홋,어리석은 자여.간절히 부정을 갈구하던 자를 부정하더니 결국 제자식이라고 인정하던 자에게는 황제자리도 뺏기고 자기여인까지 뺏기는 굴욕을 당하고 마는구나.너는 쉽게 죽으면 안된다.이 지독한 절망의 늪에서 계속 해매다가 마지막의 파멸까지 목격해야 죽음의 안식을 허락받을 것이다." 사실 레플러스의 심복들이 감옥에 갇혀 있던 그를 구출할수 있도록 몰래 경비병들을 해치우고 궁전의 침입자탐지용 결계와 기관까지 모조리 해체했던 것이 페이였다.거기다 레플러스가 궁전을 장악했을때 일부러 매혹의 정령을 불러내 자신에게 욕정을 일으키게 한 것 또한 페이였다.그래도 로키안에서 유일하게 발렌타인의 열정만은 인정했던 페이는 이제 완벽하게 로키안의 파멸을 즐기는 것으로 자신의 유희를 마무리지으려 하고 있었다. 어두컴컴한 지하감옥의 복도에서 듣는 사람이 있다면 몸서리를 치며 쓰러질것같은 살기가 담긴 페이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불쌍하네요." 성문을 빠져나가는 로키안의 행렬을 바라보면서 제랄딘이 중얼거렸다.레플러스는 쥬하텐을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 그의 시체조차 관에 넣지도 않고 말꼬리에 매달아 질질 끌고 가고 있었다.그러나 그런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도 아크는 고개를 저었다. "흥,제놈이 겪은 고통이래봐야 마린이 당했던거에 비할까?" 사실 아크는 출발할 때 이미 로키안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대해 알고 있었다.레플러스의 쿠데타가 의외로 빨리 진행된것에 놀란 아크는 이번에 쥬하텐을 신성교국에서 쫓아버리되 목숨만은 구해줄 생각이었다.아크의 로푸스에 대한 분노는 아직도 식지 않았고 자식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그가 직접 눈으로 목격하게 해서 그를 나락에 떨어뜨려주려고 했기 때문이다.드래곤의 유희는 함부로 간섭할수 없다는 불문율때문에 루시조차 아크에게 페이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아 아크도 페이의 개입은 계산에 넣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신성교국안에서 살인을 저지른 레플러스의 행위는 어이가 없는 것이었다. 교황은 교국의 권위를 손상했다며 이번에는 레플러스를 체포하라고까지 했지만 레플러스는 반역자를 처리한것 뿐이라며 오히려 교황에게 대들었고 결국 유리아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퇴양난의 형국이 된 신성교국은 레플러스를 추방해버렸다. "그건 그렇고...... 교황 그인간 진짜 바보였잖아?" 개전이후 시종일관 유리아에 불공평한 처사를 남발한 교황에 대해 아크가 가지고 있던 인상은 신을 핑계삼아 자신의 정치적 욕심만 이루려는 인간으로 비쳐졌지만 이번일의 처사는 별로 정치적이지도 못했다.물론 로키안과 외교관계를 유지한다고 해도 현재의 대세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유리아에 대한 적대감을 버린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단정적인 처사를 취하는 것은 별로 정치적인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크의 입장또한 좀 미묘해졌다.이번에 직접적으로 쳐들어온 것은 신성교국의 중립위반을 책망하기 위해서였는데 바로 그이유인 쥬하텐이 자기편한테 비명횡사를 당했으니 말이었다.유바그라실의 양도요구에 대해서 거부의사를 이미 거부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거기에 더 언급하지 않은 교황은 아예 아크와의 회담요구도 무시하고 이제 회담할 건덕지가 없으니 출국해달라는 말만 던져놓고 교황궁에 틀어박혀있는 상태였다.아크는 교황의 처사에 이제는 화가 나기보다는 어이가 없어서 아예 돌아가자마자 곧바로 군사력으로 합병해버릴까 생각중이었다. <대신관들께서 오셨어요.마스터> 아크와 만나지도 않고 틀어박혀 버린 교황대신 다른 대신관들이 면담을 요청했다.레나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와있는것이 인정되지 않아 은신상태로 아크의 주변에 있었다.방으로 돌아오자 교황이 속한 마이아교단을 제외한 나머지 17주신의 교단전부의 대신관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아크를 맞이했다. "여러분들께 확실히 말해지만 앞으로 정치적인 의미로서의 교국은 해체할 생각이라는 것을 밝혀두겠소." 아크의 선포에 대신관들의 표정이 단번에 변했다.각교단은 이미 유리아가 그쪽으로 갈것이라고 짐작했거나 원래부터 교국의 해체를 바랬던곳도 있었지만 다른입장들도 많았기에 태도는 가지각색이었지만 공식적으로 대륙통일을 눈앞에 둔 제국의 황제의 말의 무게는 차원이 달랐다. "폐,폐하.다시 한번 고려를 해보심이......." 쥬피터교단의 대신관 유파론이 어떻게든 아크를 설득해보려고 했다.쥬피터교단은 신성교국성립에 절대적인 역활을 했었고 원래 동방에서는 제일의 교세를 자랑했던 교단이었다.내심 현임교황과 유리아제국의 대립을 틈타 동방에서의 교세를 근거로 차기교황자리를 노려보려고 했던 유파론은 교국자체의 해체를 확실하게 선언한 아크의 말에 얼굴이 새파래져버렸다.그러나 아크는 단호했다. "신성교국이 존재하는 것이 신관들의 자기일에 도움이 된다면 교국을 존재하게 놔둘수도 있소.하지만 과연 교국의 존재가 신관들이 자신의 몫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자신이 모시는 신들의 이름에 걸고 맹세하실수 있겠소?" 직설적인 아크의 말에 대신관들의 표정이 변해버렸다.원래 신성교국의 성립이 처음 성립할때 사람들의 생각은 지나치게 귀족들이나 후원세력들에 휘달리는 교단의 정치적성향탓에 독립적인 국가를 따로 신관들이 갖고 있다면 다른 세력들에 신관들이 영향을 받는 일 없이 경건하게 신을 모실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정반대였다. 원래 각 교단들이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세력과 밀접한 인연을 맺는 것은 흔한일이었다.그것때문에 신도수보다 빽좋은 재가신관(속세의 신분을 유지하는 신관)을 많이 확보한 교단이 우위를 차지하는 현상이 벌어져 평민들에게 신도가 비교적 적지만 귀족층에 신도가 많은 대신 쥬피터 교단이 동방에서는 가장 강력한 세력을 확보하는 현상이 벌어졌고 교국이란 독립적인 세력을 갖고 있으면 이제 신관들이 정치적 세력에 휘말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초창기 신성교국의 성립을 주도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했다. 17주신의 각교단은 원래 대륙이곳저곳에 퍼져서 자신들의 신을 받들고 있었지만 원래는 가장 중요한 성지로 불리던 아리아네스에 바로 신성교국이란 정치적존재가 생겨나자 교단들은 다른 어떤 곳보다 신성교국에서 자신들의 교단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나치게 신성교국에 역량을 집중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거기다 정치적인 후원세력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취지보다 오히려 모든 신경은 교국에 집중하고 있으면서도 교국에서 우위를 확보할 세력을 얻기 위해서 전보다 훨씬 후원세력에 의존하는 현상이 생겨서 신관들의 부패는 점점 가속해졌고 심지어 재가신관의 자격조차 마구 남발하기까지 했다. 교단들이 교국에만 신경을 집중하는 현상은 평민들에게도 피해를 가져왔다.몬스터가 설치고 의사계급이 부실한 유란대륙에서는 대륙이곳저곳을 돌면서 몬스터를 퇴치하고 병자들을 치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던 성기사들과 신관들의 수행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각교단이 힘을 합쳐 통합된 성기사단을 교국에 유지하면서 성기사들을 교국외부로는 잘 내보내지 않았던데다가 이따금 밖으로 나가더라도 정치적인 의미가 강해 일반 백성들에게까지는 혜택이 잘 가지 않게 된 것이었다.(*1)그리고 이럴수록 교단과 일반 평민들의 거리감은 더욱더 심해졌다.이것은 한예에 불과할 뿐이고 신성교국이란 특정국에 역량을 집중하다보니 신관들이 신앙보다 잿밥에만 눈이 멀어 부패하는 현상은 점점 심해졌고 바온 3세는 즉위후 교국내의 신관들의 부패를 개혁했을때에도 신관들의 세속화의 가속을 바로잡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교국의 성립으로 또하나 악명을 떨친것이 신전세였다. 신전세란 유란대륙의 종교인 아리안교에 원래는 존재하자 않던 것으로 자신의 소득의 일정비율을 내는 것이다.원래 정식명칭은 세금이 아니지만 마치 국가의 세금과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기본적으로 유란대륙에서의 신전에 대한 기부금은 거의 귀족과 대상인들에 의존하고 있다.일반 평민들이 낼수 있는 기부금이란 이따금 일년중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라든가 자신이 믿는 신의 교단의 축일에 성의껏내거나 이따금 기원또는 자신의 죄를 속죄할때 내는 약간의 금액이 고작이고 어차피 이런 평민들의 기부액수는 신전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한 편이다.이러면 귀족들은 불공평하지 않느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귀족들로선 신전과의 친분유지는 자신들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것을 반기는 편이다. 그런데 교국이 성립된뒤 일단 여러교단의 집합체인만큼 교국의 운영경비는 각교단들이 힘을 합쳐 부담해야 했는데 이런 기부금과 달리 꾸준한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애초에 사람들의 재산은 신의 은총으로 벌어들인 것이니만큼 일정비율을 신께 바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도입된 것이 신전세였다.(*1) 그러나 원래부터 있었던 것도 아닌 이 신전세는 도입초기부터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 자신의 소득을 일정비율 세금처럼 일정한 비율로 정기적으로 바친다는 것은 그 비율을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서 평민들에게는 경우에 따라서 존립자체를 위협하게도 만들수 있었다.가령 똑같이 십분의 일을 낸다고 해도 저소득층의 십분의 일과 귀족들의 십분의 일은 의미가 틀리다.거기다 세금처럼 인간의 소득을 신의 몫이라고 떼놓는 비율은 애초에 경전에 명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17주신중 누구도 인간들에게 신의 세금을 거두라고 명시한 적은 없으니 - 신학자들이 과거의 열성적인 신도들이나 신화의 사건중 참고할만한 것을 인용해 정하기 때문에 심할 경우 사분의 일까지 올라갈수도 있었다.즉 비율이 실제로 정확하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가장 폐해가 컸던것은 평민들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이었다. 원래 힘없고 약한 평민들의 경우 신에 대한 믿음은 다분히 원초적이고 권세있는 귀족들처럼 요령이 없다.그런 그들에게 신관들이 <신의 몫을 가로채고 뻔뻔하게 신께 기원을 드리는가?너희들의 성의를 모두 신께서 보고 계시다>라고 한마디 하면 순박한 백성들이 그것을 무시하거나 귀족들처럼 얼굴에 철판을 깔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억지로 기부금을 내려다가 파탄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양심적인 신관들은 신전세가 오히려 백성들의 마음을 신에게서 떠나게 한다며 반대가 많았다. 세번째로 이 신전세가 오히려 귀족들의 치부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였다. 신전의 경우 실제로 강제의 징세권은 없다.그런데 지방영주들이 자신의 신앙을 신께 증명해보이겠다며 아예 세금에 신전세를 포함시켜 자신이 강제로 징수한다음 신전에 바치고 중간에 차액을 떼내어 자신의 주머니에 삼키고 동시에 가중된 경제적부담으로 백성들이 세금을 못 내면 토지를 수탈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곤 한 것이었다. 이런 부작용들때문에 신전세는 도입된이후 양심적인 여러 신학자/신관들에 의해서 반발을 샀지만 그래도 비율이 바뀌어가며 존속되어 왔는데 저번에는 신전재건사업의 재원확보를 위해서 무려 5분의 1이라는 파격적인 비율까지 올라갔었다가 이것을 안 캐서린이 성녀의 권위로 그것을 거부함에 따라 흐지부지되었다.신의 말을 직접 들을수 있다는 성녀의 권위가 오히려 교황보다 강했기 때문에 바온3세도 어쩔수 없었지만 대신 교황은 교국내에서 일반적인 세금 - 신전세말고 교국의 국민들은 일반국가에서 징수하는 세금도 내야 했다 - 을 올려서 비용을 충당하고 말았다. 이런 문제외에도 유리아와의 대립은 둘째치고 이전의 부패상황을 개혁하겠다던 바온3세의 추종세력들이 집권뒤 부패상이 심해져 신성교국은 내외에서 점점 비난이 거세지고 있었다.하지만 아크가 대놓고 그런현실을 지적하자 내심은 어떻든간에 대신관들의 마음은 편할리가 없었다. 결국 애초에 아크를 달래보기 위해서 찾아왔던 대신관들은 더이상 이야기를 길게 끌지도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서둘러 차후상황의 대책을 세우기 위해 돌아가기 시작했다.신관들이 떠나고 나자 캐시가 아크를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물었다.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냥?해체할거라고 해도 실제로 할때까지는 애매모호하게 하는게 정석 아니냥?" 물론 아크옆에 성녀라는 초강력 꿋발 - 여태 인간의 군주가 성녀를 부인으로 데리고 있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 이 있다고 해도 기존에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자들이 자신의 밥그릇을 순순히 내놓을까? "그때가서 혹시 엉뚱한 생각품고 있던 생각들이 우는소리하는거 듣기도 귀찮아.어차피 ......." 귀찮은듯이 대답하던 아크는 갑자기 제랄딘이 당황한 표정으로 들어오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제랄딘은 좀 곤혹스러운 얼굴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저..... 사바라신관이 뒷문으로 몰래 들어오는 걸 잡았는데 폐하와 긴히 드릴말씀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아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사실 창녀집단이나 다름없는 휘넬리아 교단은 신성교국내에서도 경원시가 심한 곳이라 구태여 신성교국의 존폐에 별 신경을 쓰지않으리라 짐작했는데 좀 의외의 일이었다.과연 무슨 일로 만나자고 하려는 걸까? '그러고 보니......... 30대후반이라고 했는데 몸매가 정말 죽여줬지........ ' "그 여자도냥?" 캐시가 입을 삐쭉 내밀면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에 아크는 킥긱대면서 그녀를 끌어안고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캐시의 민감한 부위인 꼬리쪽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아크의 손길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참지 못하고 가쁜 신음소리를 흘리는 캐시에게 안심하라는듯 아크가 속삭였다. "아무려면 내가 보는 여자마다 다 못 잡아먹어 안달난 사람으로 보여?" "신을 속이는건 용서라도 빌수 있어도 자기자신을 빌데도 없다고 그런다냥......." 캐시가 아크를 껴안으면서 질려 버렸다는 표정을 지었다.아크가 눈짓을 하자 제랄딘이 단번에 장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는 갑옷을 끌러버리면서 달라붙어서는 캐시의 몸 이곳저곳을 애무하기 시작했다.세명이 뿜어내는 열기가 어느새 방안을 가득채우기 시작했다. 캐서린에 의해서 아크의 방으로 안내된 사바라는 자신이 한일을 생각하면서 속으로 이게 무슨 바보같은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슨 바보같은 짓일까?그남자한테 특별한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선대의 인연뿐인데 내가 이렇게 나서도 되는건지.........거기다 신전에 들었을때 이미 속세에서의 인연에 매달리는 것은 안되는 일인데 휘넬리아께서 벌을 내리시지 않을지......' 사바라가 이자리에 온것은 교황 바온 3세와 그의 아버지의 인연때문이었다.바온 3세는 모르고 있었지만 과거의 사바라의 아버지는 그와 인연이 있었고 무분별하게 폭주하고 있는 교황을 걱정하던 사바라는 아크가 의도하고 있는 신성교국해체에서 최소한 바온3세의 안전이라도 확보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뭐 나야 희생도 뭣도 아니지.호색의 극을 달린다는 사람인데 과연 그게 진짜인지 확인해보고 진짜라면 오히려 휘넬리아님의 진리를 경험해볼 기회 아니겠어?' 사바라가 바온3세를 조금 동정하기는 했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다.아크는 대외적으로 호색가의 이미지를 뿌리고 다녔지만 너무 심하다 보니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은 정략결혼의 목적이 더 강한 것 아닌가로 생각하기도 했다.과연 아크가 이름값에 걸맞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사바라로서도 관심거리였다. "아,늦어서 미안하오.좀 볼일이 있어서." "아닙니다.이런 방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크는 꽤 늦게 방으로 돌아왔다.이미 해는 벌써 저물어버렸다.신성교국에서는 될수있는한 마법아이템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촛불을 사용하는 방안의 조명은 약간 침침한것이 분위기를 약간 묘하게 이끌었다. "엘레나님은 잘 계신가요?설마 그분이 연금술의 길에 접어들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하,황후의 시중을 들면서 우연히 그쪽에 재미를 붙인 것 같소." 과거 엘레나를 데리러 왔던 때의 이야기로 조금 인사치례를 나누던 두사람중 아크가 먼저 용건을 물어왔다. "그런데 한 교단의 대신관을 맡고 계신분께서 이런 만남을 청하시다니 의외로군.무슨 용건이신지?" "황제 폐하를 저희교단의 사람이 뵙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요.저로서는 체면불구하고라도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더군요." 원래 창녀집단으로 인식되는 휘넬리아교단은 점잖은 사람들에게는 경원시된다.물론 뒷구멍으로 찾아가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대놓고 접촉을 가지면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기 십상인 것이다. "육체의 쾌락을 사람들은 죄악시하지만 그것은 신께서 저희에게 내려주신 즐거움,부디 명성대로 제게 은혜를 베풀어주실수 있을까요?" 아크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명성을 들먹이면서 실력(?)을 증명해보라고 자신에게 도발하고 있지만 사바라는 조금 초조해보였다.아무리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신관에 올랐다고 해도 명색이 대신관의 자리에 오른 사바라가 자신에게 이렇게 노골적으로 덤벼들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던 아크는 그녀를 떠보듯이 조금 비아냥대는 투로 물었다. "글쎄요...... 휘넬리아신께서 내리는 은혜는 실제로 받아보기도 했지만 제가 감히 대신관님과 접촉해도 괜찮을지는 모르겠군요.제게 과분한 은혜를 베푸시려는건 혹시 다른 목적이 있으신건 아닌지?" 사실 휘넬리아신 본인과도 접촉해본적이 있는 아크 아니었던가?그러나 아크의 속마음을 사바라가 알리가 없었다. "글쎄요.그런 건 ....." "휘넬리아교단의 의식이란 건 이런 거겠지?" 아크가 갑자기 말을 반말로 바꾸면서 사바라에게 달라붙더니 그녀를 끌어안고는 전혀 싱싱한 살내음을 풍기고 있는 그녀의 목덜미를 입술로 빨면서 손을 아래로 뻗어서는 로브로 가려진 그녀의 온몸을 이곳저곳 더듬기 시작했다. '흠,마구잡이로 덤벼....... 아아아........' 마치 처음 여자를 안아보는 사람처럼 거칠게 다루는듯한 아크의 손길은 뜻밖에도 사바라의 몸 이곳저곳을 마구 더듬는듯하면서도 미묘하게 여자의 몸을 자극할 부위만을 정확히 공격(?)하고 있었다.사바라는 그제서야 아크의 호색이 허풍(?)은 아니라는 것을 절감했다. "하아아..... 대,대단하시군요......." 여태 남자경험은 질리도록 해온 사바라였지만 아크의 손길은 그런자들과는 격이 달랐다.어느새 자신의 입술을 탐하고 있는 아크의 몸짓을 순순히 받아들여 스스로 혀를 휘감으면서 사바라는 마음껏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아크가 사바라의 로브를 벗기면서 귀찮다는듯 주문으로 상대방의 옷을 마저 크로렌스를 사용해서 한번에 벗겨버렸다.사바라는 단번에 알롬이 되어자 놀라서 흠칫 몸을 떨면서도 기대에 찬 눈초리로 아크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과연 대단하군." 30대후반인데도 불구하고 사바라의 몸은 육감적인 볼륨과 탄력을 유지하고 있었고 피부또한 숱한 남자들을 경험했을텐데 매끄러움을 유지하고 있었다.사바라의 풍만한 젖가슴에 얼굴을 비비면서 그 탄력을 즐기던 아크는 그녀를 안아들고 침상으로 다가가서 사바라의 싱싱한 나체를 침상위에 던지면서 자신의 몸을 그대로 위에 포개버렸다. "으음,아주 기분 좋아.사바라." "아하앙......" 아크는 사바라의 풍만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쥔채 그 볼륨을 한참 즐기다가 벌써 위로 솟구쳐 올라 자신의 바지위로 솟구쳐오르고 있는 자지의 감각을 느끼고는 자신도 서둘러 옷을 벗고는 잠시 뜸을 들이면서 사바라의 다리를 벌리고는 활짝 드러난 계곡의 풍경을 감상하듯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거쳐간곳이라고 속으로는 더럽다고 생각하겠지?' 휘넬리아교단은 육욕을 죄악시하지는 않는다.하지만 교단의 신관들의 육체를 탐닉하는 남자들의 마음속에는 실질적으로 창녀와 다를바가 없는 그들을 멸시하는 감정을 가지는게 사실이었고 교단의 신관들은 의례 남자들은 당연히 그럴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주 귀여운 모습이야,사바라." 남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활짝 음부를 개방한 그녀의 육체를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귀엽다라는 평은 교단의 새내기 신관시절이후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자신도 모르게 부끄러움을 느껴 움츠려 드려고 하는 사바라의 육체를 아크가 억지로 벌리면서 그녀의 무성한 수풀을 고양이라도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게 매만졌다. "흐으응.........." 사바라에게 보지를 보이는 것 정도는 수치로운일이 아니다.그러나 한번 움츠러들자 자신도 모르게 아크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한 사바라는 색을 밝히는 휘넬리아교단의 대신관답지 않게 숨을 헐떡이면서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 "젖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하악.....그,그만......." 아크가 평소와 달리 여자의 음란한 모습을 자극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즐기기보단 이런 말로 사바라를 자극하는 것은 그녀의 심리상태를 대강 짐작해서였다.아크의 희롱에 관능으로 끓어오르는 몸을 이기지 못하게 되어버린 사바라의 몸을 누르면서 아크가 이미 홍수가 난 아래쪽의 골짜기에 얼굴을 파묻으며서 혀를 내밀어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액을 핧아먹기 시작했다.아크의 혀의 느낌에 사바라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애처로운 비명을 마구 질러댔다. "아아,아아아!" 애액을 핧으면서 벌어진 균열의 위쪽까지 타고 올라간 아크가 위쪽에서 흥분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힘껏 휘감으면서 빨아들이자 사바라는 등을 크게 휘면서 크게 절규하더니 그대로 몸을 파르르 떨면서 절정에 달해버렸다.절정에 달한 사바라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축 늘어진채 숨을 몰아쉬고 있는 가운데 다시 손을 뻗은 아크가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질안을 자극하자 사바라는 몸을 다시 부르르 떨었다. "아아아......." "이정도로는 부족하잖아?" 절정에 달했지만 아직 남자를 받아들이지는 못해 아쉬워하던 사바라의 질안의 속살이 아크의 손가락을 죄어들기 시작했다.사바라는 남자의 손가락으로 희롱당하면서 다시 욕망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앙..... 이제 그만...... 제발......." 이제 사바라는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평소에는 남자들을 리드하던 그녀였지만 이제 그런것은 꿈도 꿀수 없었다.손가락을 빼낸 아크가 애액으로 끈적거리는 자신의 손가락을 사바라에게 가져갔다. "자아,손을 깨끗하게 해줘." 사바라는 순순히 지시에 따라 아크의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말끔하게 핧아먹었다.아주 달콤한 사탕이라도 핧는 것처럼 열정적인 사바라의 움직임에 손가락은 이번엔 사바라의 침으로 번들거릴 정도가 되어 버렸다. "자아.이정도는 돼야 휘넬리아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 쾌락이 되지 않겠어?" 아크가 사바라의 다리를 어깨위로 올리면서 잔뜩 흥분한 자신의 것을 사바라의 꽃잎위에 비벼대자 사바라는 그것만으로 몸이 벼락이라도 맞은것 같은 충격을 느끼면서 부르르 떨었다.그리고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자지를 물고 늘어지면서 사바라는 감미로운 쾌락에 몸부림을 쳤다. "아아,아아아......." 허리를 흔들면서 자신의 몸안을 유리하는 아크에게 사바라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휘감았다.쾌락의 물결이 온 몸에 퍼지면서 정신을 잃어버린 사바라는 자신도 몸을 적극적으로 흔들면서 남자를 받아들였지만 그것은 평소에 남자를 리드하는 움직임은 아니었다.아크가 손을 뻗어 사바라의 풍만한 가슴을 만끽하면서 삽입의 속도를 조금 늦추자 사바라는 위쪽의 기분좋은 감각에도 불구하고 아크의 움직임을 애원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아.... 더,더..... 제발 부탁이에요..... 움직여 줘........" 순간 갑자기 아크가 피니쉬를 향해가려는 듯 갑자기 허리를 세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갑작스러운 격렬한 동작에 놀라면서도 그 움직임을 받아들이던 사바라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아크의 자지가 폭발하면서 사바라의 안쪽 깊숙한 곳까지 욕정을 분출했다. "으으응.........." 사바라는 절정감을 느끼면서 그대로 쓰러져 정신을 잃어버렸다.조금있다 정신을 차린 사바라의 눈에 아크의 자지에 봉사하고 있는 캐서린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캐,캐서린님!?" "수행이 부족하신가봐요,아직 주인님은 만족을 못하신 모양인데." 아넬바교단은 휘넬리아교단과는 성격이 정반대다.거기다 캐서린은 신과 직접 접촉할수 있는 범접하기 힘든 존재인 성녀가 아닌가?아무리 신께서 직접 신탁을 내려서 아크란 남자의 여인으로 남아도 된다고 허락을 했다지만 이런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하아..... 으으응......." 캐서린의 혓바닥이 아크의 자지에 능숙하게 휘감겨들었고 아크가 그 움직임에 기분이 좋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지긋이 뒤로 젖히자 사바라는 갑자기 경쟁심이 발동했다.육체의 쾌락은 당연히 휘넬리아교단의 특기인데 아무리 성녀라고 해도 자신이 진다는 것이 말이 되나? "흥,그정도는 기술이라고 할수도 없어요." 사바라가 달라붙으면서 아래쪽에서 아크의 불알을 혀로 굴리면서 애무하기 시작했고 두 여인의 음란한 경쟁은 점점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사바라가 도대체 교황과 무슨 관계인거지?" 바온3세가 교황에 즉위하고서 가장 박대를 많이 받았다는 휘넬리아교단인 사바라가 뜻밖에 교황의 구명을 청하자 아크는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그런 아크의 표정에 사바라는 웃으면서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정확히는 저의 아버지가 그분께 빚을 진 것 뿐이랍니다.그분은 잘 모르겠지만........" "뭐?" 궁금하다는 표정의 아크에게 사바라가 풀어놓은 이야기는 아크로서도 꽤나 흥미있는 이야기였다. .................................................................................................... 37년전,당시 대륙의 패권을 다투면서 국지전을 벌이던 로키안 - 플로린의 양대제국의 국경에서 한무리의 병사들이 쫓기면서 서둘러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장군님!정신차리십시오!" 올해 19살로 소드유저에 달하면서 견습기사로서 실전에 참가한 젊은 검사 바리스는 온몸이 상처투성이인채로 의식을 잃고 있는 상당히 젊어 보이는 한 남자를 끌어안으면서 울부짖었다.겨우 정신을 차린 남자는 혼미한 표정으로 몸을 억지로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더니 자신의 갑옷과 검을 가져오라고 했다. "안됩니다.이미 그몸으론......" "난 이미 틀렸네,이왕 그럴 바에야 병사들의 목숨이라도 살려야겠지." 이 처참한 몰골의 사나이의 이름은 대륙유일의 소드마스터로서 검신이라고 추앙받는 사나이 공고나였다.동맹국 메디아를 지원하기 위해서 파견되었던 공고나는 5백의 병력을 이끌고 강을 건너서 적진의 측면을 정찰하고 오라는 임무를 받고 강을 건넜다가 로키안군에 포위되었던 것이었다. 애초에 이 임무는 좀 이상했다.강을 두고 대치한 상태에서 적진에 잠입해 정찰임무를 띄기에 오백명의 병력은 너무 많았다.거기다 부대의 총사령관인 공고나가 이 임루를 직접 지휘해야 한다고 본국에서 강요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딴마음을 먹고 있다는 본국귀족들의 의심을 풀기 위해서 출전했떤 공고나로서는 별도리가 없었다.적들에게 타격을 주는 임무도 아닌데다 그럴 능력도 없는데다 강을 건넌뒤 꽤 적진 깊숙히 침투했는데도 상부의 명령은 더 깊숙히 들어가라는 것이었고 결국 로키안군에 들켜서 첫번째로 당한 공격은 최강의 소드마스터인 공고나의 위력으로 물리칠수 있었지만 그직후 공고나는 갑자기 중독증상을 일으켰다.깜짝 놀란 부하들은 공고나를 데리고 서둘러 후퇴하기 시작했다.후퇴도중 바리스는 그들을 돕기 위해서 파견되었던 마법사인 페스터가 순간이동 스크롤을 이용해서 도망가려는 것을 보고 그를 잡았다.적전도피죄로 페스터의 목을 베려던 바리스는 공고나가 그를 말리고는 페스터에게 묻는 말에 경악했다. "자네가 출발전에 준 게 독이었던건가?" 페스터가 공고나에게 독을 먹였다는 말에 깜짝 놀라 바리스는 할말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애초에 성격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이번임무는 소드마스터인 공고나가 제국내에서 명망을 얻는 것을 질투하던 재상지크하이의 음모였던것이다.거기다 그것도 모자라 원래 공고나의 영지출신으로 공고나의 도움으로 마법사의 제자가 되어 오늘에 이른 페스터를 매수해 그에게 독까지 먹였다는 것에 바리스는 분노해서 페스터의 목을 베어버리려고 했으나 공고나가 막았다. "허허허........지크하이가 자네한테 차기 궁정마법사자리라도 약속하던가?" 페스터는 공고나에게 염치가 없어 살려달라고 말하지도 못했다.공고나의 말처럼 지크하이는 자신의 일파가 되면 차기궁정마법사선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해주었고 그는 그것을 위해 독의 위험을 감지할수 있는 공고나를 위해서 몸에 다섯번째 주입될때까지는 독이 되지 않고 그리고 다섯번째로 독이 주입되고 나서도 마나를 크게 끌어올리지 않으면 발작을 일으키지 않는 독을 공고나에게 복용시켰다.평민이었던 페스터가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지원까지 아끼지 않았는데다가 그의 부모까지 보살펴주었던 공고나에게 도저히 할수없는 인면수심의 행위였던 것이다. 그러나 공고나는 그를 죽이지 않았다. "어차피 권세의 길에 뛰어들었으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겠지?좋아,돌아가게.부디 지크하이와 함께 오랫동안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바라네." 페스터는 그말에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들지를 못했다.평민의 자리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인해 빠른 실력진보를 보여 앞으로 7써클에 도달해 대마법사급에 이를만한 인재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줄이 부족해서 그는 마법사로서 세속적으로 가장 큰 자리인 궁정마법사의 자리를 노릴만한 기반을 닦지는 못했다.그의 후원인격이었던 공고나는 소드마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백작의 작위에 만족하는데다 정치적세력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라 그이상의 자리를 노리지 못했던 것이다.그런 페스터에게 지크하이는 앞으로 그가 7써클에 도달하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자 결국 그는 미끼를 물고 만것이었다. 그러나 그를 증오하지도 않고 그런 것따위는 하찮다는 듯 말하는 공고나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낀 페스터는 통곡을 하면서 사죄했다.하지만 그가 마음을 바꾸었다고 해도 그는 해독약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이 독은 해독약을 만드는데만 한달이 걸리는데 주변에서 재료도 구할수 없어 일행은 서둘러 달아날뿐이었다.페스터는 겨우 해독주문으로 중독증상을 완화시켰지만 애초에 이독은 발작과정이 복잡한 대신 마법으로 완전해독하려면 7써클이상의 마법사만이 가능한 극독이었다.순간이동주문도 이미 가지고 온 스크롤은 잃어버린데다가 6써클인 그의 주문은 안정성이 떨어져 중독을 일으킨 공고나를 데리고 사용했다가는 위험성이 있어 사용할수 없었다.결국 일행은 어떻게든 포위망을 뚫기위해 필사적으로 덤벼들었다. 소드마스터인 공고나는 역시 무서웠다.중독된 몸인데도 불구하고 결국 조여드는 포위망을 뚫고 원래의 도하지점근처까지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병사들도 아직 손실은 백명정도에 블과한데다 전사자는 50명에 불과했다.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그는 중독증상이 다시 심해져서 몸에 여러군데 상처를 입었고 적을 격퇴한뒤 정신을 잃은 공고나를 바리스가 데리고 온것이었다. "이제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곧 강을 건널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된다.서둘러 공고나를 재촉하려는 바리스에게 고개를 저으면서 멀리서 추격해오는 적들이 일으키는 흙먼지를 페스터의 탐지마법보다 빨리 소드마스터의 안력으로 발견한 공고나는 자신의 갑옷과 검을 가져오라고 했다. "장군님,너무 무리....헉!" 자신이 갑옷을 입는 것을 도와주던 바리스를 갑자기 공고나가 갑자기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켜버리자 페스터는 깜짝 놀랐다.무장을 갖춘 공고나가 페스터를 돌아보며 말했다. "지금부터 나는 적진으로 뛰어들겠네.어차피 저들이 노리는 것은 나일테니 내가 눈에 띄면 적들은 한곳으로 모이려고 할거고 그럼 포위망의 틈이 생길테니 그때 이들을 이끌고 틈을 보아서 탈출하게.이친구는 고지식해서 그런건 용납하기 힘들테니 내가 재웠네." "네?" "지크하이는 이미 적들에게 침투로까지 정보를 보내준게 틀림없네.그렇지 않다면 침투할때는 전혀 반응이 없던 이들이 이렇게 길을 알고 미리 막고나설리가 없지.아마 우리가 왔던 길로 가려면 탈출하기 힘들어." "배,백작님!" "지휘관이란 자는 부하들을 사지에서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네.내가 어리석어 함정에 빠진 것은 어쩔수 없다고 쳐도 부하들만은 사지에서 탈출시켜줘야 하겠지." "아닙니다.죽어야 할사람은 바로 저입니다!저도 남겠습니다!" 페스터가 목을 놓아울면서 공고나에게 매달렸지만 그의 결심은 완강했다.공고나가 말위에 올라타면서 페스터에게 외쳤다. "내게 조금이라도 미안함이 남아 있다면!절대 병사들을 탈출하게 해주게,그렇지 못한다면 자네는 나를 두번 죽이는 셈이야!" 그리고 공고나는 그대로 적진에 뛰어들었다.공고나가 적진에 뛰어들어서 마구 날뛰는 동안 공고나가 예측한대로 로키안군은 공고나가 있는 곳으로 모여드는 바람에 틈이 생겨 병사들은 3백명이상이 강을 건너 본진으로 돌아갈수 있었다.강을 건너고 나서야 깨어난 바리스가 페스터를 마구잡이로 두들겨패면서 절규했다. "이놈!너때문에......" "그렇습니다.모든 것이 저때문입니다." 페스터는 차마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그러나 바리스는 그를 책망하고만 있을 여지가 없었다.강저편에 남은 공고나가 아직도 싸우고 있는듯하다는 정보보고에 놀란 바리스는 서둘러 상관들에게 달려가 구출부대를 편성해야 한다고 애원했다.그러나 상관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어허,확실치못한 정보로 어떻게 병사들을 사지로 보낼수있단 말인가?" 핑계치고는 한심한 소리였다.소드마스터한명을 구하기위해서라면 병사몇만정도의 소모도 감수할수있다는게 상식이었다.거기다 이자들이 그렇게 병사들을 아끼는 자들이었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이들은 이미 지크하이의 수작으로 공고나를 죽게 놔두려고 하는 것이었다.바리스는 결국 혼자서라도 공고나를 구출하기 위해서 가려고 했지만 견습기사인 그가 동원할수있는 병사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바리스는 병사들을 함부로 선동한다는 죄목으로 임시로 감금당했고 포위당한 상태에서 사흘동안 고군부투한 공고나가 혼자서 몇만의 로키안군을 혼자 쓰러뜨리고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대로 절규하다가 쓰러졌다. 그날밤이었다. 페스터는 사적인 욕심으로 공고나를 독살하려고 한 대죄인으로 처형당하게 되어 있었다.처음부터 지크하이는 모든 죄를 그에게 뒤집어씌울 생각이었고 페스터는 어리석은 자신의 자업자득이었다며 스스로를 한탄할 뿐 변명을 포기했다.고문으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던 페스터는 갑자기 감옥의 창살이 젖혀지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바리스님?" "넌 이렇게 죽어서는 안돼." 공고나가 전사한뒤 가문의 후광덕에 감금에서 풀려난 바리스는 페스터가 감금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온것이었다.바리스로선 페스터도 증오스러웠지만 지크하이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페스터가 필요했다. 페스터를 구출해서 본국으로 달려간 바리스는 황실의 근위기사단장인 자신의 아버지를 이용해서 황제인 탈레스3세에게 이번사건의 진상을 알리는데 성공했다.탈레스3세는 진상을 알고 지크하이의 가문을 멸문시키고 공고나에게 공작의 작위를 추서하고 그의 아들을 후작으로 삼아 위로했지만 이 해결의 진상을 알게 된 바리스는 또한번 분노해야 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뭐가 말이냐?지크하이는 확실히 처벌되었고 모든것이 바로잡혔다.이번에 작위를 못 받은 것은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 마라.앞으로 너의 출세길은 탄탄할테니까 말이다.하하하......" 원래 공고나가 사지로 몰리게 된것은 지크하이의 모함에 어느정도 탈레스3세를 비롯한 본국귀족들이 어느정도 동조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이번일은 모두가 지크하이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으나 영명하신 황제폐하의 판단으로 지크하이의 모략이 간파되어 일이 해결된것으로 된데다가 공고나를 질투해서 그에 대한 모략에 동조했던 많은 대신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자신들은 공고나를 존경했노라며 설치고 있으니 바리스로선 환장할 노릇이었다.근위기사단장으로 이번에 지크하이숙청에 공을 세워 잔뜩 뽐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바리스에겐 혐오스럽기 짝이 없었다. 결국 현실을 혐오한 바리스는 기사로서 수련한 자신의 모든 마나를 없애버리고 신전에 들어가 신관의 길을 걷기로 하고 이름을 바온으로 바꾸었고 그는 모든 속세의 국가들은 결국엔 부도덕한 길을 갈뿐이고 이들을 신의 인도로 이끌어야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 "사바라의 아버지가 그 페스터?" "아버지는 목숨을 부지하셨지만 그뒤로 자신이야말로 천고의 죄인이라며 자신도 마법을 포기하고 걸인으로 생활하시다가 우연히 성병으로 사창가에서 쫓겨나서 역시 빈민굴을 해매던 저희어머니와 인연을 맺으셔서 저를 낳으셨죠.사실 아버지와는 별로 얘기를 나누지도 못했어요.어머니는 제가 열네살때 저를 휘넬리아신전에 맡기시고 돌아가셨고 저는 아버지가 그런 분인줄도 몰랐는데 제가 스무살때 아버지가 저를 찾아와서 그일을 이야기해주시고는 곧 숨을 거두셨지요.미안하다고,최소한 너에게라도 똑바로 아버지의 역활을 하려고 노력해야 했는데 자신같은 죄인은 행복을 찾으려는 것조차 잘못된일이라는 생각에 어린 제게 따듯한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뜻밖의 비사에 아크는 조금 놀랐다.공고나는 자신의 부인중에도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 여럿 있으니 말이다.사바라는 아버지가 공고나는 물론이고 바리스,지금의 교황 바온3세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괴로워했다고 말하면서 교황은 자신과의 인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약간 빚을 진것같은 심정이 있었다고 했다. "사실 그분은 그냥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그냥 남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그랬다면........" 교황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하려던 사바라는 어느새 아크가 잠이 든것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아크에게 온것은 순전히 교황때문은 아니었지만 가능하면 교황이 명예롭게 물러날길을 마련해주고 싶은 것도 사실이었다.그러나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는 것은 아크가 이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그때 사바라의 반대쪽에 누워있던 캐서린이 웃으면서 그녀를 안심시켰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지금 교황을 만나보러 가셨으니까요." "네?" 사바라로는 캐서린의 말을 잘 이해할수가 없었다.아크와 그의 할렘의 진면목에 대해 잘 모르니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가능하겠어?" "글쎄요.교황정도라면......." 아크는 꿈속에서 클레아와 만나고 있었다.이제 물질계에 육신을 가진만큼 아크의 꿈에 들어가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고 실제로 줄어든 능력으론 꿈에 간섭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아크는 이따금 꿈에서 클레아나 다른 부인들의 정신을 끌어들여 즐기는 일도 있었다.클레아는 아크가 교황의 꿈속에 침입할수 있겠느냐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남의 정신세계에 간섭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상대방이 묵인하거나 틈을 보이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고 교황정도라면 대단한 신성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미 클레아가 사용하는 기운은 마계의 성질에서 벗어나있었기 때문에 신성력에 의한 피해를 걱정할 필요는 없었기에 시험적으로 클레아는 침입을 시도해보았다. "어?신성력이 거의 바닥수준인데요?" 거기다 정신상태도 지극히 혼란스러워 클레아는 아크를 데리고도 별로 어렵지 않게 교황의 꿈속으로 침투할수 잇었다. "엉?저거 뭐하는거야?" 아크가 본 교황의 모습은 경건한 신관의 모습이라기보단 지랄발광에 가까운 모습이었다.교황은 신전에서 자신이 모시는 마이아신의 신상에 대고 절규하고 있었다. "왜입니까!저는 평생동안 당신께서 내려주시는 계율들을 모두 지키면서 경건한 생활을 해왔습니다.그리고 이 더러운 세상을 당신들의 뜻에 의해 이끌어지는 세상으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그런데!왜 그 호색가의 계집따위에게는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는 분도 계신데 제게는 제물음에 대답조차 하지 않으십니까!" 직접 신과 의사소통을 할수있을 정도인 성녀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교단등에 내려지는 신탁은 일방적으로 신의 의사가,그것도 해석이 애매모호한 말로 전달되고 그것도 아주 불규칙했다.어떨때는 교단의 성물을 통해서 전해지기도 하고 어떨때는 아주 보잘것없는 보통 신자를 통해 전해지기도 한다.(*3)그런데 현재 17주신의 교단의 대신관들중 이런 신탁을 자신의 귀로 직접 들어본 사람들은 극소수였고 자신이 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이상적인 세계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교황에게 자신은 신이 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적조차 없다는 것은 수치였다. "당신 지금 그 모습이 어린애가 부모가 시키는대로 다했는데 사탕안준다고 떼쓰는거같이 보이는거 알기나 해?당신이 말한건 당연히 신관으로써 해야 할일이잖아.그렇게 떼써봐야 들어줄것같지는 않은데?" 고개를 돌린 교황은 아크의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그는 아직 꿈과 현실을 제대로 구분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거룩한 신전에는 무슨 일인가!당장......" "당신은 신의 뜻을 따르고 있는게 아냐.신의 이름을 빌려 당신이 혐오했던 그 세속의 국가들의 군주와 방향은 다르지만 어디까지나 당신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고 싶을 뿐이지 진짜 신들의 뜻이 임하는 나라를 만들려는게 아니라구." 자신이 세계를 신의 뜻에 맞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이 자부심이었던 바온에게 아크의 말은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무슨 말이냐!신께서 인도하시는대로 ........" "바보야!신관들이 이끈다고 신이 인도하는거야?정신차려!신관은 인간이지,신이 아니란 말이다!당신은 자신이 모시는 신의 이름을 걸고 당신이 하려는 일이 정말 당신의 바램이 아니라 신의 뜻을 따르려는 일일 뿐이라고 말할수 있겠나?만약 신의 뜻이 당신의 뜻과 다르더라도 당신은 거기에 따를 거야?" 바온에게 있어서 아크의 말은 그의 가장 아픈곳을 찌르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그러나 이대로 아크에게 굴복할수는 없었다. "모든 분쟁과 모순은 인간들이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기만 하기 때문이다.그런 국가들을 신의 인도로 이끌어야 진정코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수 있는 것이다." 아크가 말한 주제와는 동문서답에 가까운 말꼬리를 다른곳으로 돌리는 대답이었지만 아크는 굳이 그것을 따지지 않았다.그러나 비아냥대는 태도는 여전했다. "이봐,애초에 이 신성교국이 그 모순적인 국가간의 대립때문에 생겨났다구.진정한 평화?정신차려.영원한 정답은 없어.당신말대로 어쩌면 그런 방식으로 잠깐의 평화를 누릴수 있을지 모르고 그것을 선택하는게 괜찮을수도 있지만 결국 시대에 따라서 정답은 틀려지는 법이야." "닥쳐라!신의 인도로 사람을 이끄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신의 인도?그럼 지금 교국이 당신이 말하는 인간을 신께 인도하는 일은 제대로 하고 있나 볼까?" 아크가 손가락을 튕기는 순간 갑자기 주변의 풍경이 변해버리자 바온은 깜짝 놀랐다.클레아가 일으키는 환상이었지만 서큐버스퀸이었던 그녀의 힘으로 일으키는 환상은 실제와 거의 구분하기조차 힘들었다. "뭐,뭐냐?" "이건 진짜로 있는 일중의 하나니까 잘 봐둬." 바뀐 풍경은 허름한 농가의 한 촌락이었다.남루한 차림의 한 노파가 고개를 두리번거리면서 불안한 눈초리로 집문을 나서려는 순간 중년의 남성이 따라와 노파를 붙잡았다. "어머니,안돼요!이걸 기부하면 우린 굶어죽는단 말이에요!" "얘야,신전에서 신관님이 그러셨단 말이다.올해 수입의 육분의 일은 신의 몫이고 신의 것을 탐내는 자는 복을 바랄수 없을 것이라고 말야." "어머니!신전에선 강제로 징수할 권리가 있는게 아니에요.이건 내년에 뿌릴 종자를 구하려고 겨우 남겨둔 돈인데 이걸 신전에 바치고 나면 우린 내년에 농사를 어떻게 지으란 말이에요!" 결국 노파는 아들의 손에 끌려 골방에 갇혔지만 노파는 방문을 마구 걷어차며 신전세를 내지 못하면 저주받는다며 절규했다.그런 노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들은 문앞에 주저앉아 통곡했다. "허허..... 신의 축복? 신관나으리,나야 가족들이 입에 풀칠하는 것이나 걱정하는 속물이나 저주를 내리셔도 할말이 없소.하지만 여태 그렇게 신전에 열심히 나가신 우리어머니의 마음에 못을 박아야 할만큼 몇푼이 아쉬우셨소?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신들께서 이런 푼돈까지 매달리셔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지옥은 나만 가고 순진한 우리어머니는 천국으로 보내주시구려." 그와 동시에 다시 주변은 바뀌었다.잠시 얼빠진 모습이었던 바온이 자신을 다잡으려는듯 다시 크게 소리쳤다. "이건 단지 일부의 일일 뿐이다!신성교국이 세계를 제대로 인도하게 되면......." "바로 그런 일을 <일부의 일>이라고 말하는게 당신이 말하는 세속적인 인간들이 하는 일이야.그리고 그런 일이라면 어차피 신성교국이 하나 당신이 말하는 세속의 국가들이 하나 별로 차이날거 없어." 짜증이 나서 더이상 교황이 하는 말을 들어주기가 싫어진 아크가 교황의 멱살을 움켜잡자 교황은 꼼짝도 하지 못했다.교황의 얼굴을 끌어당겨 쏘아보면서 아크가 선언하듯 말했다. "분명히 말해두지.나는 당신처럼 세상을 신들의 뜻대로 이끌어나가기만 할 생각은 전혀 없어.신들이 사실 얼마나 쫀쫀한지 알아?세상구하라고 엉뚱한데 보내놓고 남의 마누라나 잡아채갈려고 하질 않나........ 다시한번 말해두지만 당신이 만드려는 세상은 재미없어서라도 만들어지게 놔둘생각없어." "이 마족같은 놈아!당장........." "교황님!괜찮으십니까?" 바온3세는 자신의 몸을 흔드는 견습신관의 손길을 느끼고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밤새 신께 기도하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던 교황은 흠뻑 땀으로 두꺼운 신관복이 젖어 버린 채로 아까의 꿈이 다시금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르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진짜 신성교국이고 뭐고 아작을 내버릴까?" 아크는 와이번을 타고 돌아가면서 교황에 대해 계속 투덜거렸다.좀 교황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볼참이었는데 그가 잠에서 깨버려서 대화가 끊어진것도 아쉽지만 일어나자마자 신성교국의 신전재건사업에 대해 공기를 단축하라고 선언하고 작업을 독려할뿐 여전히 아크는 무시하려고 들었다.아크는 결국 대신관들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고 곧바로 와이번을 타고 귀국길에 나섰다. "캐시,좀 서둘러줘.장인어른들 먼길 가는데 배웅해드릴려면 그래도 준비좀 해둬야 하니까........신성교국인지 뭔지 별로 신성해보이지도 않구만,똥고집만 세가지고는........그양반들 배웅하고나면 그만 정리해버려야지." 원래부터 신성교국에 대해서 별 기대도 않던 아크였지만 이번 신성교국행은 어느정도 반발을 사는 한이 있어도 교국을 무조건 해체시키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게 만들었다.아크는 치엔터가 어떻게 말하든 다음목표를 신성교국으로 할것을 결심했다. (*1)성기사들은 원래 숫자가 적고 그래서 외부에 수행을 나가는 신관들은 보통 기사/마법사등과 파티를 맺는 경우가 흔했지만 사람들을 돕는 효율성은 성기사/신관의 조합보다는 훨씬 약했다. (*2)아크가 사라를 시켜서 옷벗기기주문인 클로시온,클로시프를 만들어놓고 자신은 마법이 5써클밖에 안되어 사용에 너무 시간이 걸리자 루시를 시켜 지정한 사람의 옷을 벗길수 있게 만든 아이템 원래 클로시온,클로시프마법은 자신에게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 사용할수 있지만 크로렌스는 마음만 먹으면 상대방의 옷을 강제로 벗길수도 있다.단 사용자는 아크로 한정해놓았고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법사는 마법이 걸렸을때 저항하면 마법을 발동하지 못하게 할수 있었다.(용언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3)일방적으로 신의 계시만을 받은 경우는 성자/성녀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한다 ps.다음편이 5부마지막회입니다.아크와 마누라들을 빼고 꽤 인기가 많았던 모 캐릭터의 마지막 피날레를........^^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드디어 5부끝입니다.사실 5부는 중간쯤에 글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 흐름에 좀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원래는 여기까지를 50편전후에서 끝내고 5부를 100내외에서 끝낼 생각이었는데 한번 끊었다가 다시 쓰기 시작하니 웬지 글내용자체는 처음 생각했던대로 전개되는데 쓰는 리듬이 좀 깨진 것 같아서 내용은 분명히 생각했던 내용인데도 약간 늘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결국 여기서 5부를 마무리짓고 원래구상한 5부 후반부내용으로 6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이 워낙 글쟁이가 내용을 좀 하드한 야설쪽으로 갔다가 좀 진지해지려고도 하고 해서 내용에 몰입하는데 애로가 많으셨을 겁니다.그럼 나머지 잡설은 p.s에서......--;; 71.새로운 출발 "이,이게 뭐,뭐야?" 발렌타인은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아크가 아들 매덕스에게 준 순간이동주문 스크롤로 찾아온 르페아니안 해안에 북적대고 있는 사람들은 최소한 2~3만명은 넘어 보였다.거기다 사람들은 대륙의 동쪽끝인 르페아니안 해안서 어딘가로 이주라도 하려는듯 다들 식구가 딸린 남녀노소가 섞인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섞여 있었고 거기서 플로린에서 만난적이 있었던 솔로를 발견한 발렌타인이 그에게 다가가자 솔로가 반가운 표정으로 그를 맞이했다. "아,공작님도 신세계로 떠나시는 겁니까?" "신세계?" 의아해하는 발렌타인에게 솔로가 얼마전 자신을 찾아온 엘프로드에게서 들은 말을 전했다.엘프로드는 곧 여태 유란대륙을 고립된 세계로 만들고 있었던 요르문간드해류가 소멸될 것이며 저 멀리 동쪽에 존재하는 여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대륙으로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정 유리아에 굴복하기 싫다면 그곳에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해보는게 어떠냐는 아크의 제안을 전했다. "왜 엘프로드가 그런말을 전한건가?" "인간들외에 이종족들도 어느정도 건너간다고 합니다." 원래 파렌하잇을 따라가기로 한 드워프들외에 나무들의 목자라는 엔트들이 몬스터들이 지배하면서 자연환경의 왜곡이 심한 새로운 대륙의 숲을 가꾸기 위해 건너가기를 원했다.그리고 그런 엔트들을 돕기 위해 엘프들중 일부가 신대륙에 함께 가겠다고 자원해서 엘프들도 여기에 참여했고 아크는 이참에 호빗족과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수인족,조인족,다크엘프들중에서 일부를 포함시켜 신대륙에서 이종족들도 터전을 잡는것을 희망했다.웨어울프만은 개체수가 너무 적어 나중에 기반을 잡으면 건너가기로 했다. "공작님?"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발렌타인은 뜻밖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바로 개전초기 유리아의 기습에서 고군분투하다 포로가 되었던 호츠론백작이었다.청렴하고 성실한 인물로 유리아에 포로가 된것을 아깝게 여기던 사람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그를 보게 되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그의 옆에는 호플레카전투에서 역시 포로가 되었던 그의 아들 알버트가 서있었다. "자네가 어떻게 여길?" "그러니까......" 플로린이 항복하고 로키안에서 발렌타인이 쫓겨났을때 유리아는 아직도 엄청난 수가 남아 있던 로키안의 포로들을 회유하기 시작했다.이미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로키안의 운명을 들은 포로들은 하나둘씩 전향했지만 그래도 절개를 지켜 죽여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그런 사람들을 가능한 가족들까지 포함시켜 이곳으로 아크가 보냈다는 것이었다.자신들의 갈길을 거기서 정하라면서 "아크 이놈........" 아크가 벌인일에 발렌타인은 솔직히 어이가 없었다.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수작을 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지만 사실 이런쪽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너무 충격적인 소식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발렌타인에게 호츠론이 말했다. "그런데 신대륙이니 뭐니 너무 황당하지 않습니까?혹시 앞으로 딴마음을 먹으려 들지도 모를 자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속셈은 아닐까요?" 확실히 의심해볼만한 일이었다.비록 소수였지만 이들은 각국들에서 마지막까지 유리아의 제국지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었고 잠재적인 저항세력이 존재하는 것이 귀찮을수도 있는 일이었다.그렇다고 전부다 잔인하게 학살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서 이미 순순히 유리아에게 순응하려는 사람들에게 잔인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보다 터무니없는 소리로 이들을 전부몰살시키려는 것이라면?어찌됐든간에 요르문간드저편은 유란대륙사람들에게는 미지의 세계 이전에 지옥과 동일하게 인식되는 곳이었다. "그건 아닐것같네." 차마 레이라가 아크의 여인이 되어 버렸다는 것은 말하지 못했지만 최소한 아크가 그런짓을 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발렌타인에게 있었다.솔로가 이끌고 온 플로린사람들고 호츠론이 이끌고온 포로출신들(주로 로키안)외에 또하나의 그룹을 발견한 발렌타인은 또 한번 놀랐다.파렌하잇이 리스에게 체포되었을때 유리아에 투항한 플로린의 해군출신 장수들로 파렌하잇의 심복이었던 하이네커,프랭카슨,칼빈이 동료였던 스랏슈와 함께 여기와있었던 것이다. "당신들도?" "반갑습니다.공작님." 사실 하이네커,프랭카슨,칼빈은 파렌하잇이 드래곤덕분에 무죄를 증명한 뒤에 유리아에 투항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그들은 파렌하잇과 싸우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제와서 이랫다저랫다 태도를 바꾸어 돌아갈수도 없어서 괴로워하다가 전쟁없이 플로린을 합병한 것에 안도했지만 파렌하잇이 자취를 감추어버린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차마 그를 찾아 보지도 못했다.아무리 정치적으로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었지만 그런 답답한 모습조차 그들은 파렌하잇에게 반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아크는 파렌하잇의 계획을 설명해주고 따라가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고 심지어 이미 항복한 플로린해군출신조차 데려가도 좋다고 했다.항복한 플로린해군출신 2만여명중 6천명이 파렌하잇을 따르겠다고 했고 이들의 가족까지 합쳐 총 1만8천명이 합류했다.현재 해변가에 모인 사람들은 솔로가 이끌고 온 플로린의 저항세력그룹이 1만5천명,유리아해군이 되었다가 돌아온 플로린해군출신들이 1만8천명,로키안의 포로출신이 주축이 된 - 몇십명정도는 다키아,포워르등의 소국출신들도 있었다. - 세력이 6천명에 그외에 엘프/드워프가 각 2천명,호빗/수인족/조인족이 5백명씩에 다크엘프가 30명이 있었다. 심지어 17주신의 교단의 각교단에서 젊은 신관두명씩이 성녀캐서린의 명으로 차출되어 와 있었다.설사 아넬바교단이 아니라고 해도 성녀인 캐서린의 말은 절대적이었고 중요한 사명이라는 캐서린의 말에 이들은 잔뜩 감정이 고양되어 있었다. "하지만 저배들로 신대륙까지 간다는 거요?그리고 이번일을 주재하려는 것이 파렌하잇이라면 그는 어디있소?" 발렌타인이 조금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하이네커에게 물었다.하이네커들이 타고 온 배들은 전투선으로 손색이 없었지만 과연 여태 인간들이 접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의 장거리항해를 감당할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뭣보다 저배들은 오랜 항해에 필수적인 식량등을 적재할 능력이 떨어졌다. "저배가 아닙니다.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ㅡ 푸하악! 갑자기 거대한 물보라와 함께 바닷속에서 거대한 물체가 튀어나왔을때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혹시 드래곤이나 크라켄같은 대형몬스터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했지만 그것은 배였다.배가 물속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에 사람들은 놀랐고 완전히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낸 배들이 하나씩 돛을 펴자 그장관에 또 놀랐다.길이가 150미터에 가까운데다 돛대만도 8개이상이 달린 그배들은 여태 유란대륙의 상식을 초월하는 거함들에다가 뭣보다 노가 전혀 없었다.수백척의 거함들이 차례로 바닷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그 장관에 사람들은 얼이 빠져서 그모습을 바라보면서 할말을 찾지 못했다. "하하!다들 놀라는 모습좀 보라구.대단하지?" 이 함대를 건조한 드워프 코넬로프가 자랑스럽다는 듯이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자 파렌하잇이 빙그레 웃으면서 다시한번 사의를 표했다.여태까지의 유란대륙에서 없었던 거함들의 건조는 유리아에서 크라켄급을 건조할때 사용한 노하우에다가 수중에서 머맨들의 도움을 받아 건조했기에 가능했다. "사람들이 정말 놀랐을 겁니다.아마 평생 이런 모습을 두번 다시볼 기회는 없을걸요?" 아들해먼의 말에 발렌타인은 미소를 지었다.물속에서 건조된 배들을 수면으로 띄우기 위해서 배들은 한척한척루시가 용언을 걸어두고 있었다.원래는 바르노스의 레어근처에서 배를 부상시켜 이곳으로 끌어오려고 했지만 해먼은 이 엄청난 선단이 부상하는 모습을 볼수있는것은 한번뿐이고 일단 떠오른 배들은 다시는 물속에서 다룰수가 없으니(침몰하지 않는이상) 사람들에게 그위용을 보여주자고 해서 이곳에서 부상한것이었는데 확실히 그 연출효과는 만족스러운듯했다. "장군님!" 선단의 배들은 너무 거대해서 해안가에 접안할수가 없었다.보트를 타고 파렌하잇이 해안으로 다가오자 그의 부하들이었던 하이네커,프랭카슨,칼빈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코끝이 찡해져왔다.유리아엔 쓸만한 해군장수가 부족한만큼 이대로 남아 있어도 그들은 통일제국에서 남부럽지 않은 대우가 약속될 것이었다.그런데 이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미지의 장소로 떠나는 자신을 따라가겠다고 부귀영화를 포기한 부하들에게 파렌하잇은 이루말할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파렌하잇을 따르고 있던 스랏슈는 옛동료들과의 만남에 뛸듯이 기뻐했다. "정말 고맙네.일단 회포는 나중에 풀도록 하세." 파렌하잇은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조금 질렸다.사실 이런 대규모인원,그것도 주로 엘리트층으로 구성된 인원이 될것이라곤 상상하지도 못했다.파렌하잇은 수만의 군중앞에 나서기 위해 가까운 해안에 접안한 하이네커들이 끌고온 배의 뱃머리에 올라서서 사람들에게 연설을 시작했다.아들 해먼이 준 마법확성기에 의해 파렌하잇의 목소리는 군중들하나하나에게 또렷이 울려퍼졌다. "여러분,미지의 세계로의 항해에 동참하겠다는 용기에 이 파렌하잇은 경의를 표합니다.그러나 그전에 여러분께 미리 확실히 할것이 있습니다." 파렌하잇은 별로 연설을 잘 하는 타입이 아니었다.해군에서도 사람들에게 제대로 포장을 할줄 몰랐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처음 대하는 사람은 그의 진가를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물론 그의 그런면에 매료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먼저 단순히 우리조국의 멸망이 아크때문이고 그를 용서할수 없다는 증오심때문에 이 유란에 남아 있기 싫어서 여기에 동참하려고 한다면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말에 상당수의 사람들은 웅성대기 시작했다.멸망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그런 마음을 품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해먼도 아버지가 과연 무슨 소리를 하려는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파렌하잇이 좋아서 따라온 해군출신들과 그의 영지출신들이라면 몰라도 명색이 플로린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려고 했다는 솔로가 이끌고 온 사람들과 유리아의 신하가 되는 것을 거부한 사람들은 저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랐다. "과연 단순히 유리아가 강했기 때문에 전 대륙을 유리아에 넘겨주게 된 것이 아닙니다.우리 스스로 나약해졌고 부패해졌기에 망한 것입니다.편협한 생각으로 이종족들을 멸시하고 신하는 군주에게 제대로 충성하지 않고 영주들은 영지민들을 보호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노예로 삼아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기사는 전장에서 병사들을 이끌어 용감히 싸우지 못하고 상인은 자신의 저울을 속여 이익을 취하며 모두들 자신의 밥그릇만을 우선시해서 우리스스로 타락한 것이 이런 댓가를 치루게 된것입니다.행여 자신만은 깨끗했다고 스스로를 정당화시지 마십시오.나역시 예전에는 남들은 더럽게 살더라도 나만은 깨끗하게 산다고 자부했습니다.그러나 그것역시 자랑할것이 못 됩니다.나만 깨끗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사람역시 책임자인 것입니다.바로 국가를 이끌어간 지도층들이야말로 조국을 지키지 못한 죄인인것입니다." 파렌하잇이 이렇게 통렬하게 비판을 가하는 것은 과거의 자신에 대한 반성도 있었지만 뭣보다 여기모인사람들중 많은수가 각자의 조국에서 엘리트층이란 점을 감안한 것이었다.유리아와 손을 잡았던 이종족들조차 다수 포함된 집단에서 각국의 귀족출신들중 자신들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별로 데려가고 싶지 않은 것이 발렌타인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행여 혹시라도 유리아제국에서는 과거의 기득권을 지킬수 없을 것 같아 여기에 참여하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자리에 남아 주십시오.우리가 떠나야 할곳은 과거 몬스터들의 지배를 받았고 지금도 많은 몬스터들이 남아 있을 곳이고 그런곳에서 사는 것보다는 여기 남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고 안타까운일이지만 유리아가 우리의 조국보다 백성들을 더 잘대해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유리아는 상당히 급속도로 대륙을 손안에 넣어가면서도 백성들의 저항이 없었다.로키안-플로린등은 유리아와 전쟁전,또는 전쟁중에 국가의 개혁작업에 들어갔지만 아직 백성들이 그 효과를 피부에 느끼기는 미미한 상황에서 유리아에게 멸망당했고 평민들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제대로 돌봐주기만 한다면 사실 간판은 별상관이 없었다.솔로의 플로린해방군같은 경우 자신들의 국민들이 하다못해 감정으로도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것에 실망한 뼈아픈 과거가 있었다. "이번에 신대륙을 찾아 떠나는 것은 누군가에게 복수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저지른 실수와 잘못을 거울삼아 새로운 출발을 원해서입니다.이길은 많은 고난이 있을 것이고 그 고난을 넘어서 여태까지의 위치와 영광을 잊고 새로운 국가의 건설에 참여할 사람만이 남아 주십시오." 파렌하잇의 말이 끝나자 사람은 잠시 침묵에 잠겼다.그 적막을 깨뜨린 것은 발렌타인이었다. "나는 결국 내 조국에 버림받은 사람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전쟁을 지휘하면서 결국 제할일을 다하지 못한 패전지장입니다.그런데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여기 참여하게 해주시면 설사 가장 낮은 일꾼이라고 해도 감사하겠습니다."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이 마나를 실어 외친 목소리는 구석구석까지 울려퍼졌다.그리고 각교단에서 나온 젊은 신관들이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여태 신의 뜻이 임하지 못했던 오지에 발을 딛는 분들과 함께 할수있다니 영광입니다!설사 도착하자마자 몬스터들에게 죽는다고 해도 원망치 않겠습니다!" 뒤이어 사람들의 외침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부귀영화를 바랫다면 여기로 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전 복잡한 건 모릅니다.오로지 파렌하잇장군님을 믿을 뿐입니다!" "가겠습니다!새로운 세계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은 파렌하잇은 안도한 표정이었지만 다시 표정이 굳어지면서 말을 이어나갔다.이번에 하려는 말은 좀더 미묘한 문제였다. "그리고 또하나 다짐해둘것이 있습니다.미지의 신대륙으로 떠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단결입니다.우리는 각기 다른 나라출신들,여러 종족이 섞여 있지만 모두들 여태 몬스터들의 지배해오던 신대륙으로 떠나는 순간부터 운명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일단 신대륙에 도착한 뒤 최소한 기반을 잡을 때까지는 얼마나 단결된 모습을 보이느냐가 미래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것입니다.열명의 뛰어난 선장이 지휘하는 배보다는 신참선원한명이 지휘하는 배가 풍랑에서는 살아나기 쉽습니다.항해도중만큼은 제 지휘에 절대로 따라주십시오.그리고 혹시 이종족들을 아직도 멸시하고 조국을 멸망시켰다고 해서 그들에게 감정이 있다면 포기해주십시오.우리가 그들을 생존조차 곤란할 정도로 압박했기에 그들이 우리에게 칼을 돌린 것이며 모든 것은 우리의 자업자득이었습니다.신대륙에 도착해서 엘프나 드워프들과 공존하지 못하겠다는 것 역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대유리아동맹국중 플로린과 로키안의 경우 유리아의 등장이전부터 패권을 다투어 온 사이라 사이가 나쁘다.인간들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그들이 분열을 일으키면 큰 난관이 될것이었다.그리고 전쟁기간동안 유리아와 동맹을 맺었던 이종족들과의 관계역시 마찬가지였다.이종족들은 자신들이 새로운세계로 떠나는 것에 대해서 인간들에게 꺼리낌이 없었지만 인간들이 피해의식을 갖고 신대륙에 도착한다음 문제를 일으킨다면 역시 큰 문제였다.거기다 유란대륙에서의 인간들과 이종족간의 비율에 비해 이집단의 이종족비율은 생활환경자체가 다른 머맨/머메이드들은 빼고 다른 종족들만 쳐도 이종족비율이 높았다.물론 장수하는 이종족들은 인간들에 비해서 인구증가율이 낮아 그 차이는 금새 더 벌어지겠지만 자칫하면 큰 분쟁이 생길수도 있었다. "지금 하신 말씀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발렌타인의 말에 일시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발렌타인이 아까부터 나서는 모습에 파렌하잇의 부하들이 불안해하기 시작했다.파렌하잇과 발렌타인은 서로 상당히 비교되는 스타일이었다.일단 둘 다 일처리에 상당히 꼼꼼한 면을 보인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먼저 발렌타인의 경우 수십년간 군주의 측근으로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전면에 등장한 뒤 삽시간에 로키안의 군권을 장악했을만큼 군주인 로푸스때문에 결국 실패했지만 일단 실력을 보이면 강한 카리스마를 보이는데 비해 파렌하잇은 사람들에게 강한 권위를 느끼게 하기보단 스스로 솔선수범해서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타입이었다.발렌타인의 경우 검의 최고경지인 소드마스터를 이룬 인물이었지만 파렌하잇은 검의 수준은 익스퍼트중급정도였다.거기다 두사람의 위치도 발렌타인의 경우 국가의 최고위층인 원수에다 공작의 자리에까지 올랐고 파렌하잇의 경우 단지 해군총사령관에 작위도 후작이 마지막이었다.파렌하잇이 발렌타인을 다룬다는 것은 여태까지의 위치로 보아 쉬운일이 아니었다. 만약 발렌타인이 파렌하잇의 지휘권을 행사하는 것에 반발한다면 신대륙으로의 출발은 무산될지도 몰랐다.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십시오!" 파렌하잇도 긴장했지만 최소한 항해도중의 지휘권만은 양보할수 없었다.어차피 머맨들과 자신을 따르는 수천명의 사람만 데리고 해보려던 모험이었고 최소한 지금까지 리스에게 휘둘린것처럼 그일을 잘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끼어들게는 할수 없었다.설사 바다를 건너가서 로키안사람들이 따로 떨어져나간다고 해도 바다를 지나는 동안은 절대적인 단결은 필수였다.최소한 일처리면에서는 신뢰할수 있었던 상대였던 발렌타인이 좁은 소견으로 딴지를 걸려는가 해서 파렌하잇은 내심 섭섭했다. "분명히 여태까지의 위치는 잊어버리고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하건만 어찌해서 과거의 일에 연연하겠습니까?이미 저 망망대해에서의 인도를 맡으셨으니 그대는 우리들의 지도자입니다.부디 바다를 건너고 나서는 어떻게 해든 좋다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이 발렌타인은 이순간부터 당신께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그말과 동시에 발렌타인은 무릎을 꿇으면서 신하의 예를 취했다.오히려 파렌하잇이 여기에 놀라 그것을 거두게 하려는 순간 아들 해먼이 아버지에게 뒤쪽에서 속삭였다. "아버님,지금은 겸양을 표시할때가 아닙니다." 결국 발렌타인을 따라 로키안사람들까지 모조리 파렌하잇에게 충성을 맹세했다.이종족들(파렌하잇을 군주로 모신 인어들 제외)역시 파렌하잇을 군주로 모시는 것은 아니었지만 항해도중 파렌하잇의 지휘를 따를 것을 다짐했으며 인간들이 이종족들에게 적대하지 않는 이상 신대륙에서 언제나 인간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드디어 사람들이 선단으로 옮겨타기 시작했다.파렌하잇의 선단이 이끄는 배들은 너무 커서 해안에 접안하기 힘들어 하이네커들이 끌고온 전투선들이 사람들을 태워 실어나르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고 조인족들도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이건 뭡니까?" 파렌하잇은 엘프들이 배에 실어나르는 사람서넛은 들어갈만한 상자를 보고 물었다.보화를 탐내거나 특별하게 가구에 집착하는 것도 아닌 엘프들이 가지고 온 큰 짐은 그것이 유일했다. "여기에 엔트의 어린 아이가 흙속에 잠겨 있답니다.저희들은 엔트들에게 이 아이를 부탁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엔트들중 한명이 신대륙으로 건너가려고 했지만 지금 남아 있는 성인엔트들의 체구는 너무 거대해서 배에 타기가 곤란했다.결국 신대륙의 숲을 가꾸기 위해서 엔트중 유일한 여성체인 사이니스(다크엘프사이나의 양모)가 최근 낳은 새로운 아이둘이 신대륙으로 가게 되었고 엘프들은 이들을 보살펴줄것을 약속했다. 선단의 총인원은 파렌하잇의 영지출신사람들이 6천,유리아에 투항했던 플로린 해군출신이 16000,솔로가 이끌고 온 자들이 1만,로키안출신들이 대부분인 그외국가들의 사람들이 6천에 엘프,드워프등의 이종족들이 2천명을 약간 넘는 규모에 머맨/머메이드들이 2만으로 총 6만명 규모였다. 드디어 사람들이 모두 선단에 옮겨타자 배들은 돛을 활짝 펴고 일명 드래곤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동쪽바다의 관문으로 향했다.원래 이곳은 블루드래곤장로의 영역으로 뱃사람들이 절대 다가가서는 안되는 금기의 영역이었지만 이미 파렌하잇은 장로에게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파렌하잇들의 함대가 드래곤의 요람근처로 다가가고 있을때 신성교국에서는 드디어 드래곤로드가 2년전 파괴한 신전들의 재건축이 완료된 것을 축하하고 신께 감사드리기 위해 각교단의 대신관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교황의 심사는 좀 묘했다.아크의 부인인 성녀 캐서린이 자신이 모시는 신인 아넬바가 전하신 소식이라며 그저께가 되서야 유란대륙을 고립된 세계로 만들고 있었던 요르문간드가 소멸하고 막혀있던 장벽이 사라진다는 것을 전해온 것이다.이것은 세계가 신마전쟁이후 손상된 생명력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엄청난 사건이었다.그런데 몇일전 신성교국에서 아크와 함께 출국하기전 각교단에서 신관들을 차출해줄것을 부탁한 것이 오늘 출발하는 신대륙으로의 이주민들에게 참여하게 하려 한것이었다는 것에 왜 그때 말을 해주지 않았는지 심사가 불편한 것이었다.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과 때를 맞추어 신전건축을 완료해서 그둘을 연관짓고 싶었던 교황은 결국 닷새정도 남아 있던 공사기간을 닥달해서 하루만에 완료해버렸다.며칠 있다한다고 해서 의미가 퇴색되는것도 아니었는데 굳이 그렇게 한것은 교황이 세계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 새신전의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서였고 신전들은 사실 외부는 완벽했지만 마지막의 내부공사의 마무리가 좀 불완전하게 된 면이 없지 않았다.그리고 교황은 캐서린이 받은 신탁중 한가지 내용이 좀 궁금했다. <무너지는 장벽의 울림이 대지의 거짓된 마음이 담긴곳을 흔들 것이다> 보통신탁과 성녀가 받는 신탁은 일단 이해가 쉬운지 어려운지가 가장 큰 차이였다.성자/성녀는 말 그대로 자신과 신이 모실수 있는 존재로 그들은 자신이 바라는 신이 바라는 바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그러나 보통 신탁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애매모호한 표현이 많아서 엉뚱한 쪽으로 이해가 되다가 막상 일이 닥쳐야 진실을 알수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것이다.그런데 캐서린이 전한 내용중 다른 내용은 모든 교단들에게 전하라는 내용에 이해가 쉬웠는데 이 한문장만은 좀 애매한 문장이었다.무너지는 장벽은 요르문간드의 소멸을 뜻하는게 확실할듯햇는데 그 뒷부분은 무슨 뜻일까 하는 것이 대신관들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되었다. '아크같은 불성실한자의 궁전에나 그 여파가 떨어졌으면.........' 그 표현으로 보아 아무래도 어떤 재앙일듯하다는 분석이 가장 우세했는데 교황은 내심 그재앙이 아크에게 떨어지기를 기원했다.교황이 웅장한 신전들의 위용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끼면서 대신관들에게 이 영광을 신들께 바친다는 선언을 하려고 했다.신전재건과 세계의 바다가 완전히 생명을 회복한것을 연관지으려는 교황의 강력한 의지로 이 두가지 일에 대한 감사의 제사는 동시에 드리게 되었다. - 쿠쿠쿠쿠 갑자기 바닥이 울리면서 거대한 신전들이 장난감처럼 흔들리기 시작하자 대신관들은 깜짝 놀랐다. "이,이게 무슨 일인가!" "지,지진이오!" "오오,쥬피터시여...." "부디 분노를 푸소서!" 갑작스러운 지진에 대신관들은 물론이고 주변의 신관들이 자신의 신을 부르며 당황하고 있을때 교황의 절규가 이어졌다. "이,이럴수가?아,아니야!설마........." 그러나 교황의 간절한 마음을 비웃듯 지진은 더욱더 격렬해졌고 순간 새로 건축한 열일곱개의 신전들이 차례로 땅속으로 꺼져들기 시작했다. "안돼!" 비명을 지르며 교황이 무너지는 신전들속으로 뛰어들려고 하자 황당한 와중에서도 주변사람들이 덤벼들어 그를 붙잡았다.잠시후 흙먼지가 가신 다음 휘황찬란한 신전들이 있던 자리는 어느새 처참한 폐허만이 남아 있었다.그마나 지진은 마치 자로 잰듯이 신전들이 있는 곳에서만 일어났고 새로운 신전을 신께 바치기 전이란 이유로 안에 사람들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이럴수는...... 이럴수는 없어어어!" 교황의 절규는 비참했다.그모습을 보다못한 다른 대신관들이 일단 그를 끌고가 안정을 취하게 하려 해도 미친듯이 뿌리치며 하늘에 대고 절규하는 모습은 완전한 광인의 모습이었다. "왜입니까!왜...... 왜 당신들의 영광을 위하여 바치는 당신들의 집을........ 제가 그 호색한보다 무엇이 부족하단 말입니까?" 교황이 생각하기에 너무 불공평했다.신관의 길을 선택한뒤 신을 성실하게 모시면서 더러운 인간들을 신의 진리로 계도하려고 하는 자신의 일은 이렇게 하는일마다 만신창이가 되고 그 사악한 인간에게는 모든 행운이 따르는 것에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는 바온3세를 보면서 아넬바교단의 코르넬리아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그대가 그 호색가보다 부족한것이라면........ 신을 속이려드는 것이 아닐까요?그 호색가조차 그러진 않았는데........' 코르넬리아는 신성교국을 떠나기전 아크와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리며 진실된 마음으로 신전을 짓지 못하고 신전을 짓기 위해 빈민들을 괴롭게 했던 것을 신께 사죄했다. ................................................................. "네...에?" 언제나 평정을 유지하는 코르넬리아였지만 이번만은 놀랐다.그녀외에 시골구석에 은거하다시피하고 있는 고모한명을 빼고 황실에 친척이라고 한명도 남지 않은 아크는 대외적으로는 비밀인데다 나이차는 엄청나지만 자신의 사촌누나인 코르넬리아에게 개인적인 일이 생길때마다 와서 사정을 설명하곤 했고 특히 여자문제는 루시와 파린,클레아의 정체만 빼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코르넬리아였다.하지만 이번만큼은 코르넬리아도 경악을 금할수가 없었다. "사,사바라 대신관을 거두셨다구요?" 평생 처녀로 살아온 코르넬리아에게 아무리 신들도 <육욕도 세상의 존립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지만 휘넬리아교단은 거부감이 들지 않을수 없는 곳이었다.그런데 그런 교단의 최고 책임자를 아크가 거두었다니 어이가 없었다. "괘,괜찮으실까요?" 창녀나 다름없는 휘넬리아교단의 신관을 부인으로 삼는다든 것은 사람들의 비아냥을 사기 마련이다.자신도 모르게 아크를 걱정하는 말이 나온 코르넬리아에게 아크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어차피 제가 호색가라는 건 다들 알고 있으니까 별말 없을걸요?제 주제에 안 맞게 성녀를 데리고 있는게 부담스러웠는데 대충 상쇄되겠죠 뭐.저는 성녀든 어떤 존재든가 하는 것보다 제 여자라는게 더중요합니다." 신성모독으로 비칠지도 모를 아크의 어이없는 소리에 코르넬리아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이 되었지만 아크는 태연하게 말을 이어갔다. "사바라가 전에 어떤일을 했던지는 상관없습니다.분명히 사바라도 자신의 신을 모시면서 한일이고 사바라를 거두었다고 저한테 불이익이 온다면 그건 제가 감수해야 할일이고 저는 제거에 누가 침흘리는 건 딱 질색이거든요?교국을 해체하고 나서 사바라가 대신관직을 전할 후계자를 정하고 나면 데려갈테니까 그때까지 시누이좀 잘 챙겨주세요.하하하." 코르넬리아는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저 태연한 태도에 오히려 별탈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9써클 대마법사인 사라나 최강의 소드마스터라는 아테나보다 성녀인 캐서린쪽이 아크에게는 정치적으로 써먹을데가 많았고 성녀를 자신의 것으로 삼은 군주라면 자신의 정통성을 전쟁에 이용할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아크는 자신의 아내가 성녀라는 것을 별로 강조하지도 않았고 캐서린을 대외적으로 내세우지 않았다.아무리 휘넬리아교단의 대신관출신이 아크의 여인이 되었다고 해서 휘넬리아교단이 특별히 위세를 떨친다고 할것같진 않았다.어차피 휘넬리아교단은 제가신관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 그럴수밖에 없는게 휘넬리아교단의 신관은 남자를 상대해야하는데 속세의 신분을 유지하면서 창녀짓을 할수 있겠나? - 사바라가 아크의 부인으로 들어가면 교단과의 연결점도 희박해진다고 할수 있었다. "그래도...... 용케 인정하실 용기가 나셨군요?" 쾌락의 극을 경험하게 해주는 휘넬리아신전에 몰래 드나드는 자들은 고위층중에서도 꽤 많았지만 사실 그런자들은 대부분 공식석상에서는 휘넬리아교단을 비판하는 것이 보통이었다.그리고 휘넬리아교단은 자신들의 신전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비밀을 지키기 때문에 아크는 꼭 사바라가 자신의 여인이 되었다고 데려가려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의무도 없다.그냥 스쳐가면서 육체의 쾌락을 주고받은것으로 만족하면 끝나는 것이다. "용기는 무슨....... 저는 제 걸 누구랑 나눠먹는데는 흥미가 없고 뭣보다 신을 속일수나 있겠어요?" 점잖은 코넬리아로선 얼굴을 새빨개지게 하는 표현이었지만 그런 표현에 오히려 코르넬리아는 얼굴을 가리면서 킥킥댔다. ................................................................. '당신은 이미 신뿐 아니라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조차 못하고 계시군요.가엾은 분이시여.' 코르넬리아는 자리에 무릎을 꿇고 진실된 마음을 담지 못한것에 대해 신께 사죄하고 있었다.하늘을 바라보는 교황의 옆에서 여러 신관들은 각자의 신에게 노여움을 거두어달라며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저....저......" "이,이러다 다 죽는 거 아냐?" 신전들이 무너지고 있을때 신대륙을 향한 이주선단은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풍과 소용돌이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동쪽으로의 관문인 드래곤의 요람을 향하던 함대는 그주변의 요르문간드해류근처에서 일찌기 본적이 없는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자신들도 거기에 휘말려들어 죽는 것이 아닌가 해서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 <조용!저 거대한 소용돌이와 바람이 이곳까지 오지 않는 것을 보면 모르겠나?바로 요르문간드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니 다들 기다리도록!> 각배마다 설치되어 있는 매직폰으로 파렌하잇의 목소리가 전해졌다.과연 그렇게 무서운 기세인데도 선단이 있는 곳만은 전혀 폭풍우가 전달되지 않았다.하지만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광풍폭우만으로 사람들의 기세가 꺾여지기에는 충분했다. "아버지,차라리 요르문간드가 완전히 걷힐때쯤 출발하는게 좋지 않았을까요?아무리 직접적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해도 이런걸 보면 사람들이......"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파렌하잇은 이미 요르문간드가 소멸될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잠시 후 언제 그런 광풍이 있었냐는듯 바다가 잠잠해지자 사람들은 그 드러난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요르문간드가....." "저게 진짜 대양이야!" 대륙의 주변을 휘감아 도는 요르문간드는 오히려 가장 먼 바다에서는 수평선을 보기 힘들게 만들었다.그 기괴한 해류의 물보라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공간이었고 심지어 그바깥에 지옥이 존재한다는 설도 있었다.하지만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드넓은 수평선의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 츄아아아 그때 선단의 가장 앞쪽의 바닷속에서 물거품이 끓어오르더니 거기서 몸길이만 배들보다 헐씬 큰 거체를 자랑하는 블루드래곤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다시금 공포에 질렸다.바다를 지배하는 블루드래곤은 뱃사람들에는 신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오오......드래곤이다!" "아아,여기서 죽는건가?" 선단의 상공을 한바퀴 크게 선회한 블루드래곤이 패닉상태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전하기 시작했다.배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조차 마치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전해지는 목소리였다. ㅡ 두려워할것 없다.새로운 세계로의 첫발을 내딛는 용기있는 자들이여,너희의 용기가 가상하구나.너희를 격려하기 위해 나타난것 뿐이다 아쿠아라돈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들 기뻐 어쩔줄 몰랐다.파렌하잇이 블루드래곤장로 아쿠아라돈에게 드래곤의 요람을 지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것은 들었지만 드래곤이 자신을 직접 축복하러 나타날줄은 몰랐다.약간 불안한 마음을 품고 있던 사람들조차 이제는 자신들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ㅡ 앞으로 사흘동안은 너희에게 순풍만이 있을 것이다.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따를 것을 기원한다.용기있는 자들이여 그리고 아쿠아라돈은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파렌하잇은 일행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준 아쿠아라돈에게 감사하며 돛을 활짝 펴고 동쪽을 향해 항해를 계속했다. "자,한잔 하시지요." "저를 신하로 대해 달라고 말씀드렸지않습니까?" 발렌타인은 선실에서 파렌하잇이 자신에게 술잔을 권하자 난색을 표했지만 파렌하잇은 미소를 지으면서 술잔을 떠넘겼다. "한가지 서로 동병상련의 처지가 있지 않습니까?아크란 놈한테 딸을 도적맞은." 그말에 발렌타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파렌하잇이 넘겨준 술잔을 받아 단번에 들이키고 나서는 발렌타인도 웃으면서 말했다. "지나고 나니 이런 생각까지 드는군요.그놈은 대륙통일을 하려고 한게 아니라 이쁜 여자들만 쫓아다니다 보니 통일이 된거 아닐까요?" "하하하!그게 진실일 겁니다!" 긴장을 풀고 한참동안 두사람이 아크를 안주로 씹어대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솔로와 매덕스,텔레마코스가 들어오자 파렌하잇은 역시 아크와 관련이 있던 그들까지 앉혀놓고는 아크를 함께 씹어대기 시작했다. "하하,정말 다행이군 그래.그래도 그놈도 조금은 양심이 있나보지?" "뭐 저야 그분한테 빛을 진셈입니다만." "전 자식없이 독신이었던 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니까요.행여 딸이라도 있었으면 혹시 그놈한테 얽혔을지 누가 압니까?" "텔레마코스님이 딸을 뒀다면 참 아름다왔을텐데 아쉽군요." 갑자기 들려온 엉뚱한 목소리에 파렌하잇들은 일제히 놀라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아크와 빨간머리의 안경메이드,그리고 레이라와 티아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어,어떻게......." "최소한 레이라와 티아나가 인사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텔레마코스는 기가 막혔다.순간이동을 해오는 파동같은건 느끼지도 못핶는데 어떻게?저중에 마법사라면 전부터 의심스러웠던 저 빨간머리 메이드가?하지만 이미 아크에게는 더 이상 황당해하지 않기로 결심했던 일행들은 더 이상 놀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파렌하잇과 발렌타인이 얼떨떨해하면서도 각각 자신들의 품속에 뛰어드는 딸을 끌어안으며 반가워하고 있을때 아크가 웃으면서 예를 취했다. "두분 장인어른께 인사드립니다." 두사람은 일시에 얼굴이 일그러졌다.아무리 용납하기로 마음을 정하기는 했다지만 저런 뻔뻔한 얼굴이라니.순간적으로 얼굴이 일그러지려던 발렌타인은 품에 안긴 딸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할수없다는 듯 의자에 앉아서는 술잔을 내밀었다.아크는 빙그레 웃으면서 그런 발렌타인에게 술병을 들어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주군도 한잔 따라달라고 하시지요?어쨋든 우린 이제 유리아와 적대관계라고 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신하도 아니니 사위가 장인한테 술좀 따르게 하는게 뭐 잘못된거겠습니까?" 그말에 파렌하잇도 웃으면서 술잔을 내밀자 아크가 다시 술을 따랐다.솔로,매덕스,텔레마코스등은 그모습에 어안이 벙벙해져 있었다. "근데 티아나만 보여주려고 온건 아닌것 같고...... 용무가 또 뭐지?" "하하,일단 이번 모험을 도와 드리려고 왔습니다." 아크가 손가락을 튕기자 루시가 매직포켓에서 꾸러미 몇개를 꺼냈다. "먼저 이거...... 유바그라실이란 나무 열맨데 독도 전부 해독에 죽을때까지 젊음을........" "마,맙소사!유바그라실?" 그말에 텔레마코스가 경악을 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유바그라실은 신성한 물건이기도 하지만 그 효능은 마법사들에게도 전설적인 것이었다.그런데 그 열매를 마치 과수원에서 처음 열린 사과라도 되는양 태연하게 선물하는 것에 텔레마코스는 대화에 끼어드는 무례함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뭐 효능은 텔레마코스가 잘 아는 모양이군요.아쉽지만 이게 첫 열매입니다.일단 두분이 반씩......" "아니,그건 주군께 드리도록.나는 그런거 없어도 괜찮아." 소드마스터인 발렌타인은 굳이 유바르라실의 열매를 먹지 않아도 앞으로 백년가까운 수명이 남아 있다.오히려 그렇게 어정쩡하게 했다간 그런 보물의 소유권문제로 다른 말이 나올까봐 발렌타인은 파렌하잇에게 양보했다. "그리고 이건 카모스라고 합니다.블루드래곤의 기상조절능력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지요." 파렌하잇은 이 카모스가 바로 예전의 전투에서 기상을 바꾸어 플로린해군을 전멸시킨 물건이란 것을 알고 잠시 회한에 잠겼지만 기상을 조절할수 있는 아이템은 대항해에 엄청난 도움이 될수 있었다.파렌하잇은 카모스를 받아들고 아크에게 사용법을 전달받았다. "자네 말대로라면 이건 하얀뿔 일족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그럼 자네가 죽고나면 머맨과 머메이드들은 어떻게 하지?" "남아있는 카라피어의 힘으로도 영역은 지킬수 있습니다.그리고 현재 남부에서 머맨과 메이이드들이 살수 있는 도시를 건설중이니 그곳이 완성되면 앞으로 하얀뿔일족을 맡을 새 블루드래곤이 나올때까지 별 걱정은 없을 겁니다.계속 유리아의 국민으로 남고 싶은 사람들은 남아도 되구요." 아크는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하얀뿔 일족들을 기존의 블루드래곤의 영역근처에 있는 그들의 도시 판타랏사외에 머맨들이 수중생활을 겸할수 있는 신도시인 네오 판타랏사의 건설에 착수했다.이것은 앞으로 아크이후에 다시 블루드래곤의 지배에 들어갈지 유리아제국의 국민으로 살아갈지 머맨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는 동시에 인어들과 인간의 관계를 좀더 밀접하게 만들어 보려는 계획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건 언제든 티아나와 레이라와 만날수 있게 하기 위해서 드리는 겁니다.사용자는 지정된 사람만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고 여기다 <열어라>라고 하면 ........" 아크가 커다란 전신거울에 대고 주문을 외치는 순간 거울이 시커멓게 변하면서 바깥쪽에 다른 곳의 모습이 보였다.반대쪽에서는 아크의 여자들이 손짓을 하고 있었다. "다들 불러와서 인사를 했으면 좋은데 여긴 좀 좁군요.일단 여행중 위험한 일이 생기면 도움을........." "맙소사!포,포탈이라니! 도대체 당신의 정체는 뭡니까?" 텔레마코스가 경악한 표정으로 아크를 가리키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텔레마코스가 이렇게 놀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서로 다른 장소를 연결하는 포탈은 순간이동주문이나 그것을 이용한 전송마법진과는 격이 다르다.일단 순간이동주문이 초장거리를 이동할수록 그것을 시전한 사람뿐 아니라 함께 이동한 사람조차 그 여파로 한동안은 제컨디션을 찾을수 없는데 반해서 포탈은 서로 다른 장소를 복도로 연결하는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포탈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힘의 손상없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 효과가 탁월한대신 그것을 사용하는데는 막대한 마력이 필요하다.인간으로선 과거 언령을 사용할수 있었다는 역사에 유일무이한 마법사가 한명 성공했을 뿐이고 드래곤들도 로드나 최소한 9천살은 넘어야 포탈의 게이트를 열수가 있었다.그외에는 특별한 마력이 담긴 물건을 사용해서 성공한 경우가 있었고 포탈의 게이트를 여는 마법아이템이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다. "이건 저희궁전에 짝이 되는 물건이 있습니다.필요할때는 언제든 불러주세요." "자네 혹시 내가 마음이 변해서 이물건으로 자네궁전에 쳐들어가기라도 하려면 어쩔텐가?" 순간이동주문이나 전송마법진과 달리 포탈로 이동했을때는 힘의 손상이 없다.즉 마음만 먹으면 갑자기 군대를 몰고 쳐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법사같은 초강자들이 갑자기 포탈을 통해서 쳐들어가면 치명적인 일격이 가능한 것이다.그러나 발렌타인의 물음에 아크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레이라를 힘들게 하시지는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발렌타인은 쓴 웃음이 절로 나왔다.애초에 신천지에서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데 모든 것을 걸고 싶을 뿐 이제 아크가 있는 유란대륙에는 미련이 없었다.그러나 아크의 뻔뻔한 표정이 얄밉다는 듯이 발렌타인은 중얼거렸다. "아무리 사위는 딸도둑이라지만 자네같은 경우는 그런 표현도 모자....." "제발!대답해주십시오!당신의 정체가 뭡니까?드래곤?마왕?제발 부탁이요!절대로 비밀은 지킬테니......." 몇천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다는 포탈을 사용할수 있는 아이템을 발견한 텔레마코스는 완전 제정신이 아니었다.아크는 텔레마코스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전 드래곤같은건 아닙니다.다만........" 아크가 루시에게 눈짓을 하자 루시의 모습이 갑자기 선실에서 사라졌다.그리고 창공에는 이번엔 아까의 블루드래곤보다 더 거대한 레드드래곤의 모습이 나타나자 다시 선원들이 소란스러워졌다. "제 유능한 메이드중에서 드래곤이 있을 뿐입니다." 순간 선실안의 다른사람들은 모두들 몸이 굳어져서 다른 할말을 찾지 못했다.얼어붙어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좀 멋적은듯이 뒤통수를 매만지던 아크가 레이라와 티아나에게 다가갔다. "오늘은 이만 가보고 다음에 뵙기로 하죠.그럼 행운을 빕니다.이건 좀 비밀로 해주세요." 그리고 아크역시 사라지고 나서 한참뒤에야 사람들은 해동(?)이 시작되었다.발렌타인이 어이가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제,제기랄.......도대체 ....... 떠나기로 결심하길 잘했지,도대체 저런놈하고 어떻게 상대를 해?" 차라리 아크본인이 드래곤이 유희를 한것이든가 하면 이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런데 드래곤을 메이드로 두었다니?거기다 발렌타인을 더 기막히게 만드는 것은 드래곤을 메이드로 두고도 정작 그힘을 전쟁에는 별로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전부다 퀸만 가지고 있는 놈하고 체스를 한 격이군.(퀸은 체스에서 가장 강력한 말)" 파렌하잇도 어이가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텔레마코스는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한탄했다. "하하...... 마법보다는 방중술같은거나 연마할걸 그랬나?" "이거 구태여 비밀로 하라고 당부할 필요나 있을까요?남이 들으면 미친놈이라고 할텐데?" 매덕스가 중얼거리는 말에 솔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그라비아를 안 뺏긴게 아니라 저사람기준을 만족못시켜서 안데려간거였나?휴우........." 한참동안 선실사람들은 얼이 빠져서 꼼짝을 못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레드드래곤의 모습에 놀란 부하들이 달려오고나서야 정신을 차렸다.레드드래곤역시 이 선단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떠났다는 말에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쓴웃음을 지었고 선단의 사기는 더욱더 높아졌다. 이후 이주선단은 기상을 조절할수 있는 카모스의 힘으로 원래 배로는 6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 옛기록과 달리 1년뒤에 신대륙에 도착한다.배의 성능이 지금까지의 배와 차원이 다른것도 있지만 카모스가 이끌어낸 순풍이 그들을 시종일관 인도했기 때문이었다. 신대륙에 도착한 사람들은 기존에 존재하던 몬스터들을 토벌하며 터전을 잡아나갔고 오랫동안 미개척지였던 넓은 대지는 아주 기름진데다 자원도 무진장했다.이종족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대지를 개척해나가면서 번성해나가던 이들은 30년뒤 유리아와 정식으로 외교를 맺고 강력한 해상력으로 번성했다.군주에 오른뒤 유바그라실의 열매를 먹고 젊음을 찾은 파렌하잇은 107세까지 장수하면서 죽을때까지 국가의 기초를 쌓아나갔고 그 후계자는 파렌하잇의 장남인 머맨 해먼이었다.머맨인 해먼은 솔로와 그라비아가 낳은 딸과 결혼해서 파렌하잇이후로도 인간들과 이종족이 단결할수 있도록 왕국의 기초를 쌓았고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는 이들을 계속 보좌하면서 각각 신대륙에서 검과 마법의 시조로 존경받다가 해먼이 죽은 다음에는 아예 은거해서 줄을때까지 후진양성에만 힘썼다. 천년뒤 유란대륙에선 유리아제국이 이미 조각조각 찢어지고 인간들이 오크들에 의하여 위기에 몰렸는데 이때 신대륙에서 건너온 파렌하잇의 후손이 인간들을 구하고 이번엔 양대륙을 아우르는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게 되지만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아크가 파렌하잇들과 만나고 있을 쯔음 유리아에 합병된 메디아의 수장이었던 그라치오니는 슬픔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절규하고 있었다.자신의 저택에 가두어둔채 욕망의 대상으로 삼던 손녀 메리나가 목을 매고 자살한 것이었다. <이제 지옥을 벗어날수 있어 행복해요> "안돼!안돼!넌 내거야!절대 죽으면 안돼!" 메리나가 남긴 짤막한 한줄의 유서를 보면서 그라치오니는 절규했다.처음에는 원래 있던 어린계집애만을 집착하던 성벽의 연장일 뿐이었다.그러나 차츰 메리나에 대한 그라치오니의 집착은 점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변해 있었고 메리나가 죽었다는 것에 그라치오니는 미친듯이 절규했다.세상이 모두 끝나버린 것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건가?그 마법구속팔찌는 이도시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효과에 문제가 생길리가 없다고 했잖아!" 그라치오니는 마법사 초프레나스를 불러서 닥달했다.메리나에 대해 무서운 집착을 보이던 그라치오니는 도시의 마법방어진과 공간결계를 유지하는 마법진에 연결이 되어 있는 마법구속팔찌를 메리나에게 채워두었었다.물론 초프레나스에게 그것이 손녀때문이란 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노예라고 해두었지만 그라치오니가 울화를 터뜨리자 초프레나스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게 황제폐하와 쥬하텐이 겨룰때 마법검 어스브링거가 폭주한적이 있잖습니까?그때 이 도시 주변의 마나의 흐름이 좀 불안정해져서 마법진에 문제가 생겼는데 유리아군이 이곳을 인수하면서 아직 제대로 보수가 안 된 모양입니다.그런데 그 노예가 도망간겁니까?" 초프레나스는 속으로 투덜거렷다.손녀가 자살했다고 떠들썩한판에 누군지는 모르지만 노예한테 일이 생겼다고 자신을 닥달해?참 노인네가 더럽게도 밝힌다고 초프레나스는 속으로 투덜거렸다.애초에 도시방위에 중요한 마법진의 노예따위의 구속구를 연결하는 발상도 엽기적적인데다 효율성도 별로 대단하지 않았다.차라리 꾸준히 효과가 감소될때마다 갈아주는것이 효과적인 것이다. "가,가보게........" 그라치오니가 손짓으로 나가보라는 표시를 하자 초프레나스는 늙은이가 정말 망령이라도 든 모양이라고 속으로 투덜대면서 밖으로 나갔다.한참동안 얼이 빠져서 자리에 앉아 있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허공으로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분노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이건 다 아크 그놈때문이닷!유리아놈들이 쳐들어오지 않았으면 메리나는 죽지 않았어!" 터무니없는 화풀이인 셈이었지만 애초에 그런걸 생각할 인간이었다면 손녀를 범하지도 않았을 것이었다.아크도 설마 이런 이유로 자신에게 증오의 불꽃을 태우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폐하!" 갑자기 아크에게 쳐들어온 치엔터는 기세등등해서 황제에 대한 예의같은것은 내팽개치고 있었다.바로 파렌하잇의 신대륙이주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이제서야 보고받은 것이었다. "이게 무슨짓입니까!최소한 저와 상의는 하셨어야 할거 아닙니까?만약 이들이 후일 유리아의 강적으로 성장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비록 유란대륙전체에서 보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이들의 면면은 유리아의 대항세력들중 엘리트층이 전부 모인것이나 다름없었다.그런데 이들을 아크가 지원까지 해주었다는데 치엔터는 경악했다. "아,난 강적으로 성장해주길 바라는데?" "네?" 치엔터는 얼이 빠져서 순간적으로 할말을 잃었다.갑자기 이 인간이 색에 빠져서 정말 멍청이가 된것은 아닌가하는 무례한 생각까지 들었다. "경쟁자가 존재해야 발전도 있는 법 아닐까?" "그들은 경쟁자 수준이 아닙니다!우리로선 쫓기도 힘들고 하찮은 존재지만 저들이 있음으로 우리의 지배하에 들어온 대륙동부의 사람들이 딴마음을 먹을수도 있게 된다는 걸 모르시겠습니까?" "그럴수록 좋지.그런존재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가 새로 유리아의 국민이 된자들을 진짜 국민으로 포용할수 있도록 노력할수 있게 되지 않겠소?" 대답은 낼름낼름 잘하는 아크에게 치엔터는 울화가 치밀었다.그래도 유리아의 신하가 되기를 거부하고 유란대륙을 떠난 저들은 치엔터가 보기에 적일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신대륙으로 유리아가 원정대를 보낼수도 있지 않았습니까?그럼 유리아는 양대륙을......" "아직 유란대륙도 미개척지가 부지기수요.과연 대륙통일을 이룬 유리아에서 그곳의 개척에 전력을 기울일수 있을까?하지만 그들은 다르지.그들은 모든것을 잃었기에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대지를 빠르게 개척해나갈수 있을거요." "아아,그럼 유리아의 통일은 결국엔 반쪽의 의미가 되는거 아닙니까!" 통일제국의 완성에 자신의 모든것을 걸기로 했던 치엔터는 태연하게 새로운 대륙을 적들에게 주어버리자는 아크에게 한스럼움을 느끼기까지 했다.그러나 아크는 책상에 앉은채 턱을 괴면서 웃는표정으로 치엔터에게 물었다. "대륙통일의 의미는 뭐요?" "네?" 그것을 어떻게 쉽게 말할수 있겠는가?아크의 질문을 쉽게 파악하지 못한 치엔터가 어리둥절하고 있을때 아크가 말을 이어나갔다.이따금 싸이코같은 행동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이럴때는 나름대로 꽤 의젓하게 보이는 아크였다. "지금 이제 유란대륙은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지.하지만 그게 과연 우리의 의지만의 성공일까?" '뭐 성과야 폐하의 마누라들덕분인듯합니다만........' 치엔터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크는 태연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등받이에 등을 쭉 기대면서 잠시 창밖을 쳐다본 아크가 치엔터를 똑바로 쳐다보자 혹시 속마음이 들켰나 해서 치엔터는 속이 뜨끔했다. "결과적으로 동부국가들이 국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기에 우리가 온대륙을 장악하게 된 것이고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억지로 우리가 힘으로 이들을 제압해봐야 정말 저들을 모조리 노예로라도 부리지 않는 이상 통일국가의 의미는 없을거요.만들자마자 망해버릴 통일국가라면 있어봐야 뭐해?온세상을 통일하는것보다 국가로서의 이상이 제대로 발휘되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니요?" 이인간도 이런쪽으로 진지한 생각을 하나하고 치엔터가 속으로 놀라면서 멍한 상태로 있는데 아크가 웃으면서 다시 말을 돌렸다. "산꼭대기에 오르고 나면 정상에 오른 기쁨보다 이제 정상에서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안타까워한다더군.파렌하잇을 걱정하는것보단 그들이 이쪽을 넘볼수 없도록 유란대륙을 확실히 정비하는게 어떨까?그러다보면 파렌하잇도 저절로 복속시킬수 있을지도 모르지.나도 그걸 위해서 황제로서의 의무를 내팽개치지는 않을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소.처남." 마지막 처남이란 말에 치엔터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처남이란 표현은 아크는 잘 쓰지도 않고 치엔터 역시 외척으로 간주되는 것이 싫어 그 말을 듣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이따금 아크는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또는 멋적은 걸 얼버무리기 위해서 저 표현을 쓸때도 있었다.그러나 치엔터는 한마디 비아냥대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런것도 있었지만 혹시 장인들을 챙기시려는 배려는 아니었는지요?" "글쎄........" 그래도 표정이 어느정도 풀어진 치엔터가 예를 표시하고 방을 나서자 아크는 의자를 뒤로 빼면서 밑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캐시...... 거기서 힘을 주면 어떻게 하냐구?" 책상밑에서는 캐시가 웅크린채 아크의 자리를 팔다가 아크가 사정하면서 분출한 정액을 얼굴에 뒤집어쓴채 기어나와서는 입을 삐쪽 내밀면서 말했다. "<황제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하려면 결재서류부터 좀 직접 보는 비율을 높이든가 해야되는거다냥........" 요새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아크의 밀린 업무량은 많았다.거기다 캐시까지 계속 데리고 다녔으니 밀린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했다.밀린 서류를 쉴새없이 뒤지면서 툴툴대는 캐시의 모습이 귀여워진 아크가 갑자기 책상속에 캐시를 끌어들여 펠라치오를 시키는 와중에 치엔터가 노크도 없이 뛰어들어 책상밑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캐시는 심술이라도 부리듯 치엔터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아크의 자지에 자신의 기술을 모두 사용해서 빨고 핧아댔고 아크는 사정의 느낌을 받는 순간 등을 의자에 기대면서 몸을 뒤로 젖혀서 아슬아슬하게 치엔터에게서 표정을 돌린 것이었다. "아하,그러고보니까 캐시는 일을 할때는 하기 싫어했구나.알았어.앞으로 일할때는 캐시는 놔두고 다른......." "그랬다간 다시는 서류안볼거다냥!" 바쁘다고 툴툴대도 캐시로선 아크대신 행정업무를 보는 중에 아크가 예고없이 덮치는 시간이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인데 그때 자신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말에 캐시가 정말 성난 고양이처럼 앙칼진 표정을 짓자 아크는 빙그레 웃으면서 캐시를 끌어안고는 그녀의 고양이귀를 쓰다듬으면서 이번엔 책상을 잡고 자신에게 엉덩이를 돌리게 했다.캐시의 집사복바지를 끌어내리자 새하얀 속옷이 드러나고 꼬리가 기쁘다는 듯이 흔들거리면서 마치 아크를 끌어들이듯 빙글빙글 돌았다. "으흠,집사복하고 속옷이 잘 매치가 안 되지만서도...... 역시 귀여워." 아크가 팬티를 마저 끌어내리면서 엉덩이와 그 아래쪽을 쓰다듬자 캐시의 꼬리가 위로 솟구치면서 캐시의 신음소리가 높아졌다.아크의 손길이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쓰다듬자 캐시는 더욱더 뜨거워지는 욕정을 견디지 못해 몸을 마구 뒤틀어댔다. "냐,냐아아........" "캐시가 하는 건 내가 하는거나 다름없으니까 난 캐시가 열심히 한걸 위로해주는 걸로 황제의 의무를 충실히 하는 거잖아?" 점점 달아오르는 캐시의 몸을 만끽하면서 아크는 황제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이제 대륙통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자신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는 사람이 생겨났다는 것은 미처 모른채....... ps.저 아크가 파렌하잇과 발렌타인에게 술따르게 하는 모습말인데 서양에서는 아랫사람이 위사람한테 술따르는 모습같은건 예의인지 아닌니도 잘 모르겠고 파렌하잇과 발렌타인의 모습도 군신관계를 맺은 사람치곤 뒤죽박죽이네요.일단 술은 꼭 서양예절이라기보다 이세계가 워낙 뒤죽박죽이니 여기선 저런게 예의인가보다 하고 넘어가고 파렌하잇과 발렌타인의 모습도 저기는 사적인 공간이라 저런 걸로 이해를.......^^(무식을 티내는군) 언제나 그렇듯이 포탈에 관한 설정도 원래의 것에 제멋대로가 추가된겁니다. 이제 6부에서는 정식의 전투보다는 대륙통일의 뒷수습중에 벌어지는 아크의 호색행각에 그 와중에 아크의 대륙통일을 방해한다기 보다 아크에 대한 피해의식때문에 그를 괴롭히기 위해서 여러가지 수작을 벌이는 교황과 그라치오니의 행각에 아크의 할렘군단이 대처하는 스토리로 끝을 맺습니다.그리고 미리 고백드리면 본편내에서의 108할렘달성은 이제 공식적으로 포기입니다.현재 6부에서 스토리상 아크의 할렘에 입성할 캐릭터는 7~8명정도인데 억지로 늘리는 것보단 역시 스토리상으로 자연스럽게 (이 내용이 어떻게 자연스러운 거냐는 반박은......--;;)끝내는 게 좋을 것 같네요.6부에서는 아크의 귀축스킬을 좀더 업그레이드.....(가 될까나?) 그럼 6부시작전에 뽕빨성 외전등으로 워밍업을 좀 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정신없는 글 그래도 끝까지 봐주시는 여러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파렌하잇은 외전 or 6부에서 조역비슷한 역활로 한번쯤 등장할수도 있습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외전이나 몇편 써보며 잠시 쉰다고 했는데 올해안으로 완결을 목표로 연재재개합니다.다만 짧아도 30편정도는 써야 완결이 될것같은데 그럴려면 어느정도 연참신공발휘가 되어야 할텐데 가능할지.......--;; 졸작이라도 제대로 완결지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1.음모의 불씨 "아무도...... 아무도 신성교국을 범하진 못한다!" 성기사단장 콘넬은 수많은 유리아병사들에 맞서 검을 뽑아들며 절규했다.그를 따르는 30여명의 성기사들도 옥쇄를 각오하고 유리아군에 맞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이미 그대들에겐 각교단으로 귀환 명령이 떨어졌을 터,그리고 교단의 성기사단은 모두 순례명령을 받았을텐데요." "엘리자베스!이럴수 있는가?아무리 그 호색가의 암캐신세가 되었다고 해도 그대도 한때 성기사단의 일원이었잖나!" 분노한 콘넬은 강신을 경험한 현재 물질계에 존재하는 인간들중 신과 가장 가까운 접촉을 한 존재중 하나인 엘리자베스에게 서슴없이 모욕을 퍼부었지만 엘리자베스는 담담했다. "교국은 인간들의 나라일뿐 신성한 존재가 아닙니다.교국을 지키는 것이 성기사단의 의무가 아니라 신을 경외하며 세계를 지키는 것이 성기사들의 의무입니다." "아니야!신성교국은......." 절규하는 콘넬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다.그로서는 도저히 신성교국이 신과 별개의 존재라는 것을 용납할수가 없었다. 파렌하잇의 신대륙원정대를 떠나보내자마자 찾아온 장마철의 한달동안 유예기간을 두었던 아크는 신성교국의 정치권권력의 환수를 선언했다.앞으로 성도 아리아네스의 종교도시로서의 기능은 인정하되 행정/사법권을 인수할것이며 교황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아리안교 교단에서 알아서 할일이지만 교황은 더이상 세속적 군주로서의 지위는 유지할수 없다는 아크의 선언은 상당한 충격을 가져왔다.유리아내에서조차 신성교국의 흡수는 통일의 마무리단계에서 하는게 좋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크의 결단은 단호했다. 신성교국은 이미 국력을 총동원하다시피해서 지은 신전들의 재건사업이 어이없게도 천지재변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자신들 스스로 빈축을 산데다가 그들이 신성교국을 포기하게 만든 결정적인 것은 성녀인 캐서린이 아넬바에게 물어 직접 들었다는 전언이었다. <이것은 인간들의 뭉치고 흩어지는 일에 속하는 일이지 신이 세운 것이 아니다> 여태 신탁은 신성교국의 성립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하지만 대신관들은 언제나 신성교국은 신의 축복이 함께 하는 나라라는 것을 대의명분으로 널리 선전해왔으나 그것자체가 부인되는 신탁이 전해졌다는 것은 그들에게 치명타를 날렸고 결국 대신관들은 교권외에 모든 세속적인 지배권을 넘기라는 유리아의 요구에 만장일치로 동의했고 신성교국은 드디어 게르마니아제국해체이후 성립된지 912년만에 역사의 막을 내리고 말았다. 앞으로 정치적인 의미로서의 신성교국은 해체된다고 해도 종교도시로서의 성도 아리아네스의 이름은 존중하기로 하고 아리아네스를 누군가의 영지로 임명되는 곳이 아니라 행정업무는 황제가 직접 임명한 시장이 담당하되 최대한 각 교단의 편의를 존중한다는 양해각서를 작성했지만 여태 당연하게 세금을 면제받아온 신전들의 재산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그외에 신성교국하에서 신관들이 영주들과 대등하게 누려온 특권을 박탈한것은 상당히 강경한 조치를 병행했다. 당연히 신전의 재산을 제 쌈짓돈인 양 빼돌려대던 신관들은 불만이 많았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이미 신들께 바치는 신전이 신이 내린 재앙으로 무너져버려 권위가 극도로 손상된 각 교단은 설사 반대하는 자들이 있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맞설수도 없었다. 그런데 신성교국인수의 마지막과정중 트러블이 생겼다. 신성교국의 관련시설중 신전들은 저번의 재건축한 신전들이 모조리 대지진으로 붕괴해버리고 할수없이 시청등의 성도 아리아네스의 행정을 위한 아홉채의 건물들을 임시로 신전으로 쓰고 있었는데 신성교국을 인수하기로 한 유리아군은 일단 신전이 재건될때까지는 신을 모시기 위하여 임시로라도 놔둔다고 해도 시청만은 유리아에서 파견된 행정관들에게 반환하라고 했고 이것을 신성교국멸망의 상징으로 생각한 성기사들은 시청을 인수하려는 유리아행정관들을 막아서고 있었던 것이다. "꺼져버려!내 시체를 밟기 전에는 신성교국을 넘보지 못한다!" 이제 콘넬은 말싸움을 포기했다.여태 아크가 행한 모든 일처리를 신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이던 콘넬은 설사 죽더라도 신성교국이 이대로 무너지게 놔둘수 없다는 심정이었다.콘넬을 비롯한 성기사들이 일제히 검을 빼어들자 그 기세는 대단했다. "으음....." 유리아병사들의 지휘관 ,,,은 긴장했다.성기사들은 회복주문으로 체력을 쉽게 회복하는데다가 검을 날카롭게 해주는 ,,,근력강화주문,,,스피드를 빠르게 해주는,,,등의 여러주문을 복합적으로 걸어주고 덤벼들면 비슷한 수준의 기사들보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자들이다.비록 숫자는 오십명도 안되었지만 성기사들의 기세에 ,,,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물론 그들보다 헐씬 높은 경지인 엘리자베스도 있고 질 염려는 없겠지만 이미 다 끝나가는 일에 피를 뿌려대면 별로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이었다.바로 그때 엘리자베스가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윈즈브링거를 빼들고 앞으로 나섰다. "흐 - 읍,이야압!" 엘리자베스가 숨을 크게 한번 내쉬고는 기합을 뿜으면서 검을 바닥에 꽂는 순간 엄청난 섬광이 일어나서는 성기사들을 덮쳤다.그러자 성기사들은 각자 자신의 몸에 걸고 있던 여러가지 주문들의 효과가 모조리 사라진 것을 느꼈다. "어,어엇?' "이,이럴수가...." "과,과연 크루세이더......" 굳이 검만 소드마스터와 맞먹는 수준이 된 것이 아니라 엘리자베스가 도달한 크루세이더는 팔라딘들과 발휘할수 있는 신성력에서도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1)단번에 발휘할수 있는 마법이 봉쇄된 성기사들을 향해 엘리자베스가 덤벼들었다. "크윽!" "으아악!" "헉!" 엘리자베스는 아주 가볍게 공격하는듯하면서도 일격에 목숨을 끊지는 않을만한 부상만을 입혀가면서 팔라딘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있었다.콘넬을 눈깜짝할 사이에 동료들이 쓰러져가자 잠시 얼어 있다가 발악하듯 덤벼들었다. "멈춰라!" 하지만 소용없었다.과거 엘리자베스가 성기사단에 있을때에 콘넬과 엘리자베스의 차이가 한두수정도였다면 지금의 차이는 애와 어른이상이었다. "으으으......" 엘리자베스의 일검에 맞은 콘넬이 바닥에 쓰러져 증오스러운 눈초리로 엘리자베스를 노려보았지만 별수가 없었다.마지막 남은 성기사 둘이 엘리자베스를 돕던 제랄딘에게 쓰러지는 모습을 보며 콘넬은 피눈물을 흘렸다. "한사람도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이제 교단에 돌아가서 수행이라도 하면서 잠시 머리를 식히세요." 엘리자베스는 별것 아니었다는 듯 담담한 표정으로 제랄딘과 함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유리아병사들이 저항력을 상실한 팔라딘들을 하나씩 부축하거나 들것에 실어서는 밖으로 데려갔다. "으으으......" 콘넬은 치를 떨었다.갑옷을 갖춰입은 기사들을 딱 죽지않을 정도의 상처만 입혀서 사로잡는 것은 오히려 죽이는 것보다 어렵다.신성교국은 국가간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기 때문에 알려져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적었지만 여기 있던 팔라딘들은 모두 익스퍼트 상급에서 중급수준이었다.그런데 삼십명이 넘는 기사들을 눈깜짝할새에 다른 사람의 도움도 거의 받지 않고 쓰러뜨렸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거기다 저렇게 강한 엘리자베스가 설사 마법을 사용한다고 해도 이길수없다는 아테나는 또 얼마나 강하단 말인가? "신이시여!어째서 그 호색마따위한테 당신의 기사를 주셨단 말입니까?원망스럽습니다.으흐흐흐........" 콘넬이 신을 원망하면서 통곡하고 있을 때 또 한 남자가 궁지에 몰려 역시 자신이 모셔오던 신을 원망하고 있었다.그것은 현임교황인 바온 3세였다. 아크는 신성교국자체는 해체하겟지만 그외 종교적인 문제는 신관들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고 캐서린도 교단간의 문제에 끼어드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에 그이상의 개입은 하지 않았다.하지만 긱 교단에서는 신성교국이 해체된 이상 더 이상 각 교단의 우위에 서는 교황제도를 세우기를 꺼려했다.애초에 교황이란 자리가 세속적인 군주에 가까웠기에 신성교국이 없어진 이상은 교황제도를 유지할 명분도 약했고 각교단이 신성교국이 성립하기 전처럼 독립적인 운영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것이었다. 대신관들에게 몰리고 있던 교황 바온3세는 다시한번 아크에 대한 증오를 곱씹고 있었다.그가 모욕감을 극도로 느끼게 한 것은 아크가 신성교국의 접수는 겨우 얼마전 신하로 맞이한 항장 라인하르트와 쿠안에 주둔하고 있던 4군사령관 제프후작에게 맡기고 자신은 헐씬 소국인 포워르로 향했다는 것이었다.망하는것만해도 서러운데 신성교국의 일을 다른 일보다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고 생각한 교황은 아크를 증오하고 또 증오했지만 이제 자신이 할수있는일은 아무것도 없었다.이제 신관들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모든것은 끝나는 것이었다. "그럼 교황제도를 폐지하는데 찬성해주시는 분부터 거수해주시오." 사실 거수는 생색에 불과했다.바온 3세본인도 이미 저들이 모두 자신을 반대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고 사실 교황에서 쫓겨나는 즉시 바온은 이제 자신의 교단인 마이아교단의 대신관자리에서조차 축출당할 것이 확실했다. '이렇게...... 이렇게......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단 말인가?' 바온은 지금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수가 없었다.자신은 분명히 모순에 가득찬 세상을 신들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려고 했고 그런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할수 없었지만 이제 현실은 최악의 상황을 눈앞에 둔 것이었다. "아,아니......" 눈을 감고 자포자기상태였던 바온은 갑자기 표결을 주도하던 ,,,교단의 ,,,의 신음소리에 놀라 눈을 떳다가 깜짝 놀랐다.쥬피터교단의 유파론대신관과 ,,,교단의 ,,,대신관이 손을 들지 않았던 것이다. '저자들이 왜?' 유파론은 전에 자신을 도운 적은 있지만 원래 기회주의자라 이미 대세가 굳어진 상황에서 자신을 도울것이라곤 바온 스스로도 생각하지 않았고 ,,,은 자신을 도울 이유가 없었다.뜻밖의 상황에 바온3세가 당황하는 것 못지 않게 다른 대신관들역시 당황하면서 웅성대고 있었다. "바,반대가 둘이므로 이번의 안건은 취소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신성교국은 여러교단의 집합체인만큼 각 교단의 대립은 곤란하므로 분쟁이 생기거나 중요문제의 경우 각 등급에 따라 일정수이상 교단의 찬성을 얻어야 처리가 가능하다.원래 교황의 폐위는 확실히 교리상으로 문제되는 죄를 짓지 않은 이상 전체 교단의 찬성이 있어야 처리가능한 단계의 일이고 이번일은 신성교국자체의 존폐문제이므로 전체교단(현임교황은 당사자이므로 제외)의 찬성을 얻어야 처리가 가능했지만 워낙 대세가 굳어져 전체교단의 만장일치로 처리가 될것이라고 믿었던 타교단의 대신관들은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신관들은 일단 흩어져 앞으로의 일을 각 교단에서 상의해보기로 했다. 바온은 일단 교황의 자리는 지키게 되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인지 짐작을 할수 없어 얼떨떨한 상태였다.그런 바온에게 유파론이 다가왔다. "조금 시간을 내주셨으면 합니다만......." 자신도 상황이 궁금했던 바온은 군말않고 그를 따라갔다.유파론이 그를 데려간 곳은 무너진 신전의 폐허중 한곳이었다.이제 교국을 인수한 유리아가 신전을 다시 재건하겠지만 교국은 붕괴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재건을 엄두조차 내지 못해서 처참한 폐허의 현장은 제대로 정리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여긴 왜?" "저곳으로 들어가보십시오." 유파론은 붕괴한 건물의 잔해속의 한지점을 가리키고는 어딘가로 사라졌다.얼떨떨한 심정의 바온 3세는 몸을 굽혀서는 그 잔해더미속으로 들어갔다.의외로 붕괴한 건물사이의 틈은 꽤 넓어 그 속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조금만 더 들어와 주십시오.남의 눈을 조심해야 하니까." 안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은 바온은 몸을 더 낮추어 깊숙히 들어갔고 안에는 복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라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야 하니 불같은 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양해해주십시오." "당신은 누구요?최소한 복면을 벗지 않으면 이야기하지 않겠소." "이거 죄송하게 되었군요.앞으로 우리는 동지가 되어야 하니 숨길 필요가 없겠지요." 사나이가 복면을 벗은 다음 밖으로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주변을 천으로 가린다음 고개를 돌리자 바온은 깜짝 놀라서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말을 더듬었다. "다,당신은 그라치오니........." 바로 신성교국보다 앞서 유리아에 항복한 메디아의 수장인 그라치오니의 얼굴에 바온은 깜짝 놀랐다.그러나 그라치오니는 태연한 표정으로 그에게 웃어 보이면서 말을 이어갔다. "유파론신관과 ,,,신관은 돈문제로 제게 약점이 좀 있었지요.그래서 그걸 이용해 교황님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그라치오니의 말에 바온은 얼굴이 시뻘개졌다.그렇게 각 교단이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막으려고 했었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천박한 상인에게 약점을 잡힐 정도였다니.......그러나 그것덕분에 자신의 교황직이 무사해졌다는 것에 또 부끄러워진 바온은 그라치오니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혹시 이걸로 내 약점을 잡을 생각이었다면 오산이오.그렇게 교황직을 유지하느니보단 물러나는게 낫소." 누군가에게 약점을 잡혀 꼭두각시역활을 하는것은 아크에게 수모를 당하는 것보다 못할 짓이라는 생각에 바온은 단호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라치오니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교황에게 태연하게 말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제가 교황님을 도운 것은 이 시대의 진짜 악과 맞서기 위해서 藍?잡기 위해서입니다." "뭐?" 바온은 순간 그라치오니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해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순간 그라치오니가 말하는 사람이 누군가 생각을 해보다가 설마하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혹시......." "바로 유리아 황제 아크입니다.저 간악한 호색마가 이 대지를 모조리 집어삼키도록 놔둘 생각이십니까?저놈은 대륙을 통일하고 나면 본색을 드러내 힘없는 백성들의 부인들을 마구 약탈하고 신을 깔보며 세계를 폐허로 만들 겁니다." 아무리 성녀를 아내로 데리고 있다고 해도 바온에게 있어 아크는 욕망을 절제할줄 모르는 사악하기 짝이 없는 자였다.그런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는 그라치오니의 표현에 바온은 가려운데를 긁어주는듯한 속시원함을 느꼈지만 뭔가 의심스러운 점을 느꼈다. "하지만 그대가 왜......" 비록 한 국가의 수장이었다지만 근본적으로 이익을 중시한는 상인가문출신인 그라치오니가 정의감에 불타 아크를 미워한다는 미심쩍은 일이었다.그러나 차마 대놓고 물어보지 못하는 바온에게 그라치오니는 의아한 것을 풀어주겠다는 듯 대답했다. "놈이 메디아를 점령할때 놈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죽었습니다!저는 놈을 파멸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라치오니의 손녀인 ,,,가 죽은 것은 실제로 아크와는 연관이 없다.뭐 메리나의 구속이 아크와 쥬하텐의 싸움때문에 문제가 생겼지만 가장 큰 죄인이라면 그라치오니인데 그는 엉뚱한데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이었다.(5부마지막회참조) "오오,과연 그랬구료.가증스러운 놈같으니,그러고서도 세상을 여태 속여왔다니...... 아마도 여태 점령하는 나라마다 지금까지 알려진것보다 헐씬 많은 숫자의 가련한 여인들이 그 색마의 손에 희생되었을 것이오.저주받을 놈 같으니라고........." 마음속으로 그렇게 증오하던 아크의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니 바온은 다른 이상한점은 따져볼 생각도 않고 그라치오니의 분노에 동조해서는 아크에게 욕설을 퍼부었다.의기투합한 두사람은 한참동안 아크를 씹어대다가 그라치오니가 드디어 중요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자가 온 대륙을 지배하지 못하게 막으려면 교황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 아크를 씹어대는 동안은 신이 났지만 막상 아크와 맞설 실력이 바온에겐 없었다.간신히 교황제도는 유지하게 되었지만 이제 교황에 세속적인 군주의 의미는 사라졌고 각교단의 대표자이자 조정자정도의 위치만이 남은데다가 교황은 그나마도 각 교단은 여전히 그를 불신하고 있어 앞으로 교황의 자리를 얼마나 지킬수 있을지조차 미심쩍었다.이미 바온 3세의 권위자체가 너무 실추되어 있었던 탓이었다. "교황님께서는 제게 한가지 힘을 빌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글쎄 이미 성기사단조차 각 교단단위로 찢어져버렸고 지금의 내게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수치>,바로 그자가 필요합니다." 순간 그라치오니의 말을 들은 바온의 표정이 일그러졌다.도저히 외부인은 알수없는,아니 신성교국내에서도 대대로 교황에게만 전해져 내려오던 비밀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것이었다. "다,당신이 그일을 어떻게 알고 있단 말이오?" "후후,저희 집안은 상인집안입니다.희귀할것같은 물건들은 일단 가격의 고저를 가리지 않고 여태 가문의 선조들은 수집해왔고 정보도 재물이 될수 있다는 생각에 특별한 정보라면 그것을 가문의 극비로 전하게 했지요.몇백년전 전대의 교황이 남기신 한권의 일기가 수십년전 우연히 저희가주의 손에 들어왔고 그때 가주께서는 교황께서 교국의 치부를 괴로워해서 남기신 중요한 한 구절을 발견하시고는 그위험성을 생각해서 그 페이지는 태워버리고 내용을 가주에게만 전했습니다." "그,그것은 신성교국의 수치이기 전에 너무 위험한 일이오!이런 일에 이용하기는........" "아크란 놈이 그정도로 눈깜빡이라도 할것 같습니까?독으로 독을 제어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셨을 거 아닙니까,그 색마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막으려면 이제 극단적인 수단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말한대로 설사 그 <수치>를 해방한다고 해도 아크그놈이 데리고 있는 여자들의 적수는 될수 없소.다,당신! 설마 바로 그 <수치>가 하려던 일을 이용해서........" 아무리 아크에게 적대심이 강한 바온이라지만 만약 그라치오니가 제안이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다면 너무 엄청난 일이었다.교황 이전에 인간의 양심으로서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그러나 그라치오니는 집요했다. "교황님,이건 마왕을 소환한다던가 마계의 존재를 불러내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화려한 신전을 짓기 위해서는 공사도중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나온다고 해서 그것을 포기할수는 없는 법입니다.물론 희생은 크겠지만 그것으로 색마의 세계지배를 막아낸다는 대의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바로 신들이 기뻐하실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라치오니의 말은 궤변이었다.그러나 교황의 마음속에는 워낙 자신이 꿈꾸던 이상적인 세계의 질서를 망가뜨린 아크에 대한 미움이 강했다.끝내 그라치오니의 터무니없는 소리에 마음이 동하고 만 교황은 그래도 속마음을 감추고 싶은 듯 그라치오니에게 힘들지 않겠냐는 듯 되물었다. "하지만....... 설사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이미 너무 늦지 않았소?그리고 그 <수치>를 통제할 방법이........" "시간은 제가 잠시 늦출수 있습니다.동의하신다면 일의 진행은 모두 제게 맡겨주십시오." 결국 교황은 그라치오니의 제안에 따르고 말았다.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비밀리에 만남을 가진 다음 수정을 가하기로 한 그라치오니는 교황을 보내고 나서 음침한 조소를 흘리면서 그를 비웃었다. "크큭,신관이란 것들은 정말 대단하군.나야 이미 지옥에 떨어지건 말건 상관없다고 결심하고 하는 일이라지만 이런 일이 제놈의 신께 떳떳하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해.뭐 나야 상관없지.어차피 이런 일이 성공할거라곤 믿지도 않고 성공하던 실패하던 아크 그놈이 내여자를 죽게 한 것처럼 나도 제놈이 그렇게 자랑하던 계집중 설마 몇명정도쯤이야 못 죽게 하겠나?내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아크그놈도 나같은 절망에 빠져들게 하는 것 뿐이지.크하하하.........."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엣찌신쓰기 귀차니즘의 현상이 ........ㅠㅠ 귀축스킬강화포션파는 곳 없을까요? ^^;; 2.남매의 마음 "부질없는 저항은 관두고 성문을 여시오!그것이 쓸데없는 피를 줄이는 길이오!" 포워르 공격을 맡은 제 2군의 선봉 미첼이 포워르의 관문인 후렌성에 직접 항복권고를 크게 외쳤다.주변의 유리아군역시 포워르의 굴복을 모두들 자신하는 표정이었다. 포워르는 병영국가로의 강력함을 자랑하는 나라라고 해도 이미 최정예병력의 상당수가 저번 결전에서 소모된데다가 이미 대세가 결정지어진 시점에서 이제 전쟁은 끝난거나 다름없다고 다들 생각했지만 유리아군은 방심하지 않았다.포워르는 그래도 현재 유란대륙에 존재하는 국가들중 게르마니아제국의 시대에까지 역사가 이어질만큼 오래된 나라였고 순순히 항복할거란 보장은 없다고 판단한 유리아군은 단시간에 포워르를 제압하기 위해 북부의 주력군중 무려 3개군 60만의 전력을 동원했고 가능한 힘의 압박으로 큰 전투없이 포워르를 합병하려고 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전군에 주지시켰다. 일단 의례적으로 항복을 권고하고 있지만 병사들을 지휘하는 미첼 본인은 추호도 방심하고 있지는 않았다.그러나 후렌성의 반응은 외의의 것이었다. "투항을 받아들이려거든 그대의 기사의 명예에 걸고 맹세해주시오!추호도 성안의 백성들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순순히 항복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첼은 좀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곧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물론이오!기사의 명예에 걸고 맹세하오.만약 유리아군이 성안의 백성들을 해친다면 나 미첼은 누구에게도 자신을 기사라 칭할수 없을 것이오!" 유란대륙에서 기사가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한 맹세는 신관이 신의 이름에 걸고 한 맹세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만약 대중들앞에서 한 맹세를 어기는 기사는 가문의 작위를 잇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철면피를 깔고 작위를 계승한다고 해도 평생 남들의 비웃음을 피할수 없는 것이다.미첼은 바로 유리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사인 지그프리트의 아들로서 맹세를 소흘히 할 인물이 아니었고 원래 유리아군은 백성들에 대한 약탈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군기로 이름이 높았기에 망설일 이유도 없었다.(*1)긴장했다가 김빠진 경우가 되어 버린 미첼이 조금 긴장이 풀리려는 순간이었다. - 휘익 갑자기 성위에서 매섭게 화살한대가 맹렬한 기세로 미첼에게 날아들었다.화살의 기세는 매서웠지만 미첼은 약간 방심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검으로 그 화살을 쳐내려고 했다. "허억!" 하지만 뜻밖에 미첼은 화살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목이 화살에 꿰뚫린 미첼은 그대로 말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저,저....." "죽일놈들 같으니!" 미첼의 부하들이 달려들어 그의 몸을 방패로 가리면서 허둥지둥 데리고 가고 유리아군은 마법과 화살공격으로 성을 견제하면서 일단 미첼을 데리고 성에서의 공격의 사정거리밖으로 피했다.지휘관인 미첼이 쓰러졌기에 본격적인 공격은 곤란했기 때문이었다. "이것들이........." 자세한 보고를 들은 아크는 그 전말에 분노해서는 중군에서 즉각 선봉으로 달려왔다.미첼의 상처는 중상인데다 화살에 독까지 발라져 있어 아크가 캐서린을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을 뻔했다. "내일 후렌성공격은 짐이 직접 지휘한다!후렌성의 지휘관이란 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명예를 걸고 하는 맹세란 서로에게 중요한 것이었다.그런데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맹세를 하는 도중에 감히 암습을 가한 후렌성의 지휘관에게 아크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황제가 하늘을 찌를듯이 분노하고 있는 모습에 다른 자들도 일을 함부로 처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유리아군은 내일의 공격을 철저히 대비하느라 모두들 여념이 없었다. "저어........" 부하들을 뒤로 물리고 아직도 분을 참지 못해 씩씩대고 있는 아크에게 포워르의 공주였던 로테가 다가왔다.약간 화가 덜 풀려 있던 아크가 로테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지경인데도 네이크 그놈을 용서해주고 싶어?아마 그놈이 어떤 꿍꿍이를 품고 있을지 모른단 말야!" "하지만....... 그애를 만나서 한번이라도 진심을 들어보고 싶어요.어쩌면 그애는 너무 힘들어서 그랬을지도 몰라요.포워르는 사실 제 조국이지만 나라가 이상한 부분이 많아서........" 로테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서는 울음을 터뜨렸다.아크는 그런 로테를 바라보면서 안쓰러운 기분이 들었다. 원래 아크는 누이 로테를 죽음의 함정에 빠뜨렸던 포워르국왕 네이크를 철저하게 괴롭혀주다 죽일셈이었다.(*2)그러나 로테가 레이라를 구하는 도중 연을 끊기로 했던 동생에 대한 결심을 바꾸어 아크에게 네이크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다.발렌타인과 레이라부녀의 상봉을 보면서 자신의 하나남은 친혈육에 대한 관계를 가능하면 회복하고 싶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배반감에 치를 떨었지만 조국이 포워르의 비정상적인 체계를 생각해서 네이크가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 것도 로테가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였다. 원래 포워르는 귀족들이 전체 국민의 10분의 1이라는 다른나라보다 두세배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는 대신 나머지 국민들은 모조리 노예라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수없는 극단적인 사회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귀족이외의 국민들은 오로지 귀족들을 위한 생산자역활을 하는대신 귀족들은 특권을 이어나가려면 특별한 공을 세우거나 강자가 되지 못하면 귀족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노예계급에 속하는 국민들중 최상위자가 자리를 메꾸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관리들도 문관으로는 등용되지가 않을 정도였고 설사 마나를 사용할수는 없다고 해도 무기를 다룰줄 알아야 하는 포워르는 동방국가들에 병영국가로 불리던 유리아조차 비교가 되지 않는 극단적인 병영국가를 선택하고 있었다.(*4) 아크의 여인이 된 다음 오랜동안 떠나 있었던 조국 포워르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알게된 로테는 네이크가 즉위후 그런 국가체계를 바꾸고 노예처지의 국민들을 자유민화하고 지나친 약육강식의 국가의 가치관을 바꾸려고 했다가 귀족들에게 미움을 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을 죽이려고 한것도 병영국가의 체질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귀족들이 자신을 찾았던 것 때문이 아닐까 싶어 동생이 가엾게 느껴진 것이었다. 로테를 죽이려고 한것 때문에 네이크에 대한 분노가 심했던 아크였지만 정작 가슴아파할 로테가 애원을 하니 일단 어느정도 뉘우치는 마음이 있다면 용서할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아 원래는 요델이나 멕시밀리엄에게 맡기기로 했던 포워르 공략을 아크 자신이 직접 지휘하기로 했지만 초반부터 이런일을 당하자 이것이 네이크의 사주라고 생각한 아크는 다시 화가 치민 참이었다. "이번일은 사고일지도 모르잖아요.제발........" 애써 네이크를 위해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흘리면서 변명하려고 하는 로테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진 아크는 로테에게 다가와서는 클로네스(*3)로 로테의 갑옷을 벗겨버리고는 그녀를 끌어안고 침상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쯧쯧,어떤 눈나쁜놈들이 로테를 마초녀취급했는지........ 이거야 순해빠진 아가씨인데 말야?" "아앗,저어......." 아크가 마법뱃지로 두꺼운 갑옷을 한번에 벗겨 버려 알몸이 된 로테의 몸 이곳저곳의 감촉을 즐기자 로테는 아직도 눈가에 눈물이 남은 상태에서 아크의 손길에 부끄러움을 느끼고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부탁을 들어달라고 할려면 뭔가 오고 가는게 있어야 될거 아냐?" 아크는 로테를 끌어안으면서 입을 맞추고는 그녀의 침을 빨아들이면서 그입안의 부드러운 느낌을 만끽했다.로테는 아크의 손길에 점점 몸이 달아오르면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으으응......" 아크가 신음소리를 내는 로테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솔직히 로테가 부럽군......" 아크를 노리다가 부질없이 죽어간 아크의 두형 하인리히와 넥슨도 사실 아크를 황위계승권의 경쟁자로 받아들이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까지 사이가 나쁘진 않았다.어렸을때 아크를 몇번 괴롭힌 적도 있었지만 아크의 어머니 유나가 죽은 다음에는 오히려 아크의 어머니인 유나를 자신들의 생모인 브룬힐트가 증오했었고 아크에 대한 미움을 감추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아크를 그렇게 자극하지 않고 심지어 아크의 총각딱지를 떼어주겠다며 아크를 사창가에 데리고 놀러가기도 하는 등 사이가 나빠지기 전에는 너무 과묵해서 거리감이 있었던 맏형 칼보다 오히려 친하게 지내려고 할 정도였다. 자신이 부럽다며 침울한 표정을 짓는 아크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진 로테는 아크를 기분좋게 하겠다며 아크의 아래쪽으로 몸을 굽혀서는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 삼키면서 애무하기 시작했다.침상위에서 자신과 엇갈린 자세로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로테의 하체가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자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빨면서 젖어 들어가고 있는 로테의 보지를 핧으면서 중얼거렸다. "실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겠어?" 과거 그래도 어느정도 친했던 자신을 사라와의 약혼이 발표되면서 갑자기 황위계승권의 경쟁자로 간주하고는 안면몰수해버리는 형들의 모습은 아크에게 큰 충격이었다.거기다 제위계승권을 확보한 다음에도 목숨만은 살려주려고 했던 셋째형 넥슨이 끝내 적국과 결탁해서까지 자신의 목숨을 노리려고 했던 것은 아크에게 권력에 대한 욕망을 뼈저리게 절감하게 했었다.아크로선 로테가 네이크때문에 다시한번 실망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다. "으으응...... 그래도..... 그애한테 직접 말을 들어보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용서하고 싶..... 아아아........" 69자세로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던 로테는 아크가 자신의 질속으로 혀를 집어넣자 몸을 비틀면서 비명을 질렀다.로테의 몸이 바짝 달아오른 것을 느낀 아크가 다시 로테의 몸을 바로잡으면서 몸을 들이대자 로테는 다리를 벌리고 아크를 맞이하려고 했다. "하아악!" 이미 익숙하면서도 아크가 자신의 몸을 꿰뚫는 순간 로테는 쾌감으로 인해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아크가 허리를 흔들때마다 자신의 질벽을 긁으면서 안으로 찔러들어오는듯한 살덩어리의 느낌이 로테에게 전해져 로테는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쾌감에 몸부림쳤다. "하아..... 하아아...... 호,혹시 이번일은 사고일지도...... 아아악!" 그래도 욕망의 물결에 완전히 빠지지 않고 후렌성사람들을 위해서도 변명해주려고 하는 로테였지만 아크는 로테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자신도 더욱 움직임을 빨리하면서도 내심으론 로테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래도 미첼은 익스퍼트급기사야.그가 검으로 막아냈는데도 튕겨내지 못할 화살이라면 어중간한 화살로는 어림도 없어.그런데 그게 과연 사고일까?네이크 그놈이 널 더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마음속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한 동생을 그래도 살리려고 하는 누이의 마음을 배반하려하는 네이크에게 화가 치밀어 오른 아크는 그 분을 풀겠다는 듯 마구 로테의 몸안으로 거칠게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로테의 몸을 깊이 찌른채 그안에 욕정을 풀어놓은 아크가 중얼거렸다. "네이크,나한테 처남소리를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군." 아직 네이크한테 의심이 풀리지 않은 아크는 미처 이일만큼은 전혀 엉뚱한 존재가 개입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다음날 잔뜩 긴장해서 후렌성을 공격하려던 유리아군은 성에 백기가 걸린채로 성문을 활짝 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게 무슨 수작인가 해서 어리둥절해했다.상황을 살피고 온 정찰병이 포워르군은 모두 무장해제상태에 총사령관인 데츨러가 몸을 형틀에 묶은 채로 죄수의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있다는 것에 아크역시 도대체 무슨 수작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유리아군이 성에 입성하자 데츨러는 아크에게 목에 칼을 쓴채로 간신히 머리를 조아리면서 빌었다. "어제의 화살은 맹세컨데 저희의 본의가 아니었습니다.그러나 끝내 그 범인은 찾지 못하였으니 따로 변명을 드릴 말이 없습니다.부디 그 책임을 제가 질수 있게 해주시고 성내의 백성들의 목숨은 살려주십시오." 귀족들의 비율이 타국보다 높은대신 나머지국민들은 전부노예라는 극단적인 사회체계의 포워르에서 후렌성의 성주인 데츨러는 그래도 양식이 있는 사람으로 백성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최근 정신이 오락가락한듯 작년에 내전이 간신히 끝난뒤에도 술독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국왕을 믿을수가 없었던데다가 유리아군의 공격에 대한 정보는 진작에 경고되었는데도 최전선에 중앙의 남아 있는 정예군을 보충하는 것을 거절당하자 항복을 선택하려고 했던 데츨러는 어제 갑작스러운 사고가 벌어지자 깜짝 놀라서 범인을 찾으려고 했지만 깜짝 놀랐다.전쟁같은 극한상황에서는 한쪽이 도리를 어기면 그 보복행위도 더욱 더 강해지는 법이었다. 대화중에,그것도 항복하겠다고 하다가 화살을 날려 상대방을 해치는 것은 결례정도의 일도 아니었다.그런데 아무리 병사들을 뒤져도 화살을 쏜자를 찾을수가 없다니 미칠노릇이었다. 어쩔줄 몰라하던 데츨러는 자신이 책임을 질 굳은 결심을 하고 결국 성문을 활짝 열고 유리아군을 맞이하라고 했다.어차피 저항해도 승산은 없었고 받아들여줄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혼자서 책임을 질수 있다면 다행이고 차라리 무저항을 택하는 쪽이 그나마 유리아군이 광분하지 않게 하리라는 것이 데츨러의 생각이었다. "그거리에서 익스퍼트급의 기사가 막을 수 없는 화살을 날릴만한 자를 당신이 모른다?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저 스스로도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제가 거느린 병력중에는 화살을 날린 자가 없었습니다.다만 드릴 말씀은 그것밖에 없으니 부디 백성들의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빈정대듯 말하는 아크에게 비장한 표정으로 대답한 데츨러는 아크가 검을 뽑아들자 눈을 질끈 감았다.주변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 퍽! 아크는 뜻밖에 데츨러가 목에 쓴 칼만을 정확하게 잘라내었다.죽는 줄 알고 눈을 감았던 데츨러는 자신의 목이 무사한 것을 보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백성들을 책임지겠다고 한 그대의 신의를 믿어보겠다." "폐하!황공하옵니다!" 죽다가 살아난 데츨러는 아크에게 다시 무릎을 꿇으면서 사의를 표했다.사실 아크는 이것을 네이크가 수작을 벌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데츨러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었다.성안의 포워르병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모두들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렌성안이 입성하는 유리아군을 받아들이면서 점점 바빠지기 시작할때 사람들은 미처 한명의 병사가 거기서 사라지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후렌성을 빠져나간 그 병사는 성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도착하자 병사의 옷을 벗고는 통신용의 마법수정구를 꺼냈다.수정구에 나타난 얼굴은 메디아의 그라치오니였다. <어떻게 되었나> "밋밋한 유리아놈들,그런일을 당했으면 성안놈들을 싸그리 죽여버릴 일이지 그냥 싱겁게 봐주지 뭐요?헛힘만 썻소." <할수없지.자네는 절대 정체를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게.일단 이번엔 너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도 없어> "알겠소.그런데 싸움이 나면 나도 좀 끼어들어서 피맛좀 보면 안되겠소?이런일은 너무 감질맛나는군." <하재크,자네가 과거 대륙십대검사중 하나였지만 유리아에는 자네이상자가 수두룩해.괜히 함부로 나서서 내일을 망치지 말게.저주의 인장(*5)을 잊지 말도록> "흥,너무 그러지 마쇼.그 컴컴한 지하감옥은 싫지만 그래도 피맛을 볼수 없다면 바깥세상도 내게는 지하나 다름없소." 간단한 대화후 수정구를 다시 품안에 넣은 남자는 투덜거렸다. "젠장,햇빛아래라고 해도 제대로 유희도 못 즐기고 이런 감질맛나는 짓이나 해야 한다니......." 하재크,과거 아크가 등장하기전 대륙 십대검사로 꼽히던 자로 상업국가인 메디아에선 좀체로 등장하기 힘든 고급기사중 소드익스퍼트 최상급에 도달한 검사였다. 그러나 그는 너무 살육을 좋아했다.그가 검을 익히는 것은 피의 즐거움을 위해서였고 그는 군인이 그렇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메디아라지만 그정도면 군부의 고위층에 오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을 경험하기 쉽다는 이유로 용병생활을 선택했다.그러나 그의 피에 대한 집착은 용병으로 여기저기의 싸움에 참가하는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했다.검외에 화살에 마나를 실을수 있는 엘프궁법도 배우고 거기에 어쌔신기술까지 익힌 그는 길드에도 들지 않고 어쌔신일에도 손을 대다가 끝내 살인행각이 밝혀져 메디아의 지하감옥에 갇혔다. 즉각 사형에 처해져도 할말이 없었던 그가 지하감옥에서라도 목숨을 연명할수가 있었던 것은 하재크가 그래도 대륙십대검사급의 실력이었으므로 나중에 쓰일때가 있을까해서 남겨둔것이었지만 대륙통일전쟁에서는 소드마스터급이 설치는 바람에 하재크를 굳이 살인범을 기용하는 치욕을 감수하면서 쓸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론이 만만치 않았다.가뜩이나 소드마스터인 카르넨조차 그 전력에 대해 말이 많던 참이었다.결국 하재크를 감옥에서 꺼내 기용하는 문제는 흐지부지되었다. 결국 하재크는 감옥에서 꺼내지는 일 없이 메디아는 유리아에 합병되었고 죽어마땅한 살인범인 하재크는 원칙대로 사형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하재크는 사형당하게 되었지만 아크에게 복수를 결심한 그라치오니가 자신의 수족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리아에 의한 합병으로 혼란스러웠던 메디아의 사정을 이용해 하재크를 사형당한것으로 하고 몰래 빼돌리는데 성공해서 그에게 거액을 들여 구입한 저주의 인장을 걸고 아크의 포워르 공략을 방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사건을 많이 일으켜 지연을 시키라고 지시한 것이었다. "병영국가라고 자랑하던 놈들이 뭐 그 모양이야?좀 크게 싸워대야 거기 끼어들어서 손맛을 제대로 볼텐데." 음침한 괴소를 흘리는 하재크의 모습은 이미 흡혈귀 이상으로 피를 즐기는 살귀에 불과했다.아크는 아직도 엉뚱한 존재의 개입을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1)단 보복등의 특정한 이유로 약탈이 허용될때가 있다. (*2)5부 6~7편 참조 (*3) 클로네스 옷입히기/벗기기주문인 클로시온,클로시프를 만들어놓고 자신은 마법이 5써클밖에 안되어 사용에 너무 시간이 걸리자 루시를 시켜 지정한 사람의 옷을 벗길수 있게 만든 아이템,원래 클로시온,클로시프마법은 자신에게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 사용할수 있지만 클로네스는 마음만 먹으면 상대방의 옷을 강제로 벗길수도 있다.단 사용자는 아크로 한정해놓았고 소드마스터나 9써클마법사는 마법이 걸렸을때 저항하면 마법을 발동하지 못하게 할수 있음 (*4)포워르에서는 노예들도 그 등급이 12단계로 나뉘어 있다.그중 10단계이상은 다른 나라에선 일반 평민의 수준으로 생활자체는 다른 나라의 평민들과 비슷하고 법적으로 신분이 노예이고 그 권리가 다른 나라의 자유민들보다 헐씬 제한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5)일종의 조건부저주를 상대방과의 합의하에 맺는 마법으로 반드시 저주를 받을 상대방의 인정이 있어야 맺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약속을 어기면 저주가 발동해서 심장이 멎어 버리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상대방을 속박할때 사용한다.물론 아무나 할수 있는 주문은 아니고 7써클 이상의 마법사만이 사용할수 있다. ps.하재크는 사실은 원래 대륙 십대검사중에 한명이 메디아에 있는 걸로 설정했다는거 자체를 까먹고 있다가 그라치오니가 벌이는 수작의 보조자중 한명으로 추가된 캐릭터입니다.소드마스터가 너무 수두룩하다보니.......ㅠㅠ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내용은 좀 따분....... 연참에 의미를....... 3.오토여왕의 등장 "게서랏!" 유리아군의 선봉 포슈르는 가벼운 복장의 소수의 포워르군을 한참동안 추격하느라 숨이 찼지만 그보다 더한 분노때문에 도망가는 적들에게 욕설을 퍼부어댔다. "이제봤더니 발도 느려 터졌군!정말 동생 아니었으면 성문경비병정도도 하기 힘들었겠어!" "이년!잡히기만 하면 가랑이를 찢어 죽여 줄테다!' 포슈르는 분통이 터져서 욕설을 퍼부었지만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약만 올려대며 도망가는 포워르의 여기사를 도저히 잡을수가 없었다. "포슈르 백작님,침착하셔야 합니다." "시끄럽다,전군전진!" 포슈르는 다시 부하들을 닥달해서 포워르군을 쫓기 시작했다.처음 유리아군이 포워르군과 마주쳤을때 포슈르는 거드름을 피우며 적들에게 투항을 권했지만 뜻밖에 선두에 선 여기사는 포슈르에게 <동생덕에 겨우 자리나 보전한 얼간이>라고 소리치면서 그를 약올려댔고 포슈르는 단번에 이성을 잃어 버렸다. 포슈르는 제국원수를 지냈던 클라이스트의 장남으로 아크의 심복으로 총애를 받아 제국원수인 구스타프가 호플레카전투이후 은퇴하면서 젊은 나이에 제국원수에 오른 하인리히의 형이기도 했다.동생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형을 딱하게 여긴 하인리히의 청으로 아크가 그를 자작에서 백작으로 높여주었지만 포슈르는 동생덕에 공도 없이 승진했다는 뒷말을 들으면서 못난형이라는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던 포슈르는 이번 포워르전을 그나마 공을 세울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었다. 이미 로키안은 레플러스가 황제인 로푸스5세를 감금하고 숙청을 벌여 국력이 더욱 약해진 상태에서 지방영주들이 레플러스에 반발해도 제압할 능력이 없고 귀족들끼리 사적인 감정으로 싸움을 벌이는 등 무정부상태에 가까워져 있었고 아트란드는 실비아를 지지하는 세력이 내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전쟁없이 아트란드여왕 실비아를 맞이한 아크가 남편으로서 왕국을 계승한다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그래도 전투가 있을만한 곳은 이곳밖에 없다는 생각에 보직을 3군으로 변경받아 참전했던 포슈르는 아들의 보복을 위해 직접 선봉에 나서겠다는 지그프리트를 말리고 자신이 직접 선봉에 나서 공을 세울 욕심에 차있었는데 대뜸 자신의 아픈데를 찌르는 여자의 말에 화가 치민 것이었다. 하지만 유리아군의 추격은 쉽지가 않았다.포워르는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형이라 군대가 진군할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었고 험준한 지형을 이용한 매복을 경계한 아크는 선봉은 고속으로 진격하지 않아도 좋으니 반드시 안전을 기하며 움직이라는 엄명을 내려놓았었다.산속에다 포워르군은 탐지마법을 방해하기 위한 윈도우 스크롤(*1)을 마구 뿌려놓아 마법으로는 병사들을 탐지할수 없어 험준한 지형이 보일때마다 확실히 정찰을 마치고 따라가자니 속력을 내기가 어려웠다.거기다 포워르군은 선봉에 선 여기사도 아주 가벼운 복장인데다 병사들도 전원 작은 소형방패하나만 든 가벼운 복장이라 발이 빠른데 기병과 보병 모두 갑옷을 충실하게 갖춘 유리아군은 점점 지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처음에는 아크의 지시대로 매복이 있는지 위험한 지형에는 병사들을 보내 확인작업을 거치게 했으나 차츰 마음이 급해져 포슈르는 자신은 선두부대만 이끌고 포워르군을 쫓느라 정신이 없었다.정신이 없는 포슈르는 산속으로 나있는 진군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지 못했다. "멈추시오!" 한참 추격에 여념이 없던 포슈르는 자신을 멈추라고 소리치는 사람의 얼굴을 고개를 돌려 바라보고는 얼굴을 찡그렸다.바로 군사령관인 요델후작이었다. "왜 그러십니까,이제 곧 따라잡을수 있는데?" 하프엘프면서도 동생들이 아크의 측실인데다 아크의 총애를 받아 초고속승진을 거듭해 후작의 작위에까지 오른 요델을 포슈르는 질투를 느끼면서도 내심 부러워했다.그를 볼때마다 자신도 자기보다 앞서서 출세하는 동생보다 예쁜 여동생이나 있었으면 더 높은 자리에 올랐을 거라는 허황된 생각이 떠올랐다. "왜 그러냐니?정신나갔소,지금 길이 갈수록 좁아지는 거 안 보이시오?경이 직속부대만 데리고 앞서 달려나가는 바람에 선두에 선 2개군단이 지금 좁다란 산길속에서 늘어져있는 판이오.거기다 고속으로 전진하느라고 정찰도 제대로 안했더군.매복이 있으면 어떡할거요!" 요델의 닥달에 포슈르도 정신을 차렸다.어느새 자신을 선두에서 약올리던 계집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점점 해는 저물어가고 지형은 좁은 산속이었다.만약 그 계집애가 자신을 끌어들인 것이라면....... "불이다!" "적의 공격이다!" "제기랄!" 요델은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지만 서둘러 포슈르를 데리고 병력을 뒤로 물리기 시작했으나 어려운 일이었다.좁은 산길에서 여기저기서 튀어나온 포워르군은 유리아군을 곳곳에서 토막내면서 불화살과 몇안되는 마법사들의 마법공격으로 혼란스럽게 하고 있어 길게 늘어진 병사들을 차례로 물리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아직 깊이 들어오지 못하고 후방에 있던 지그프리트와 시라니안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이자식들이!" 후방의 3개군단과 진군하다가 상황이 이상함을 느끼고 급히 지원하러 따라가려던 지그프리트와 시라니안은 좁은 산길에서 대열이 길게 늘어져 있는 유리아군이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포워르군에 혼쭐이 나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서 그들을 지원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지그프리트와 시라니안이 나타나면 소규모단위로 유리아군을 곳곳에서 공격하고 있던 포워르군은 미련없이 산속으로 도망갔고 그러다가 두사람이 좀더 앞쪽으로 나타나면 다시 튀어나와서 유리아군이 쉽게 후퇴하지 못하게 했다.열이 받은 시라니안이 공격주문을 때리려고 했지만 지그프리트가 말렸다. "여기서 대형주문을 잘못쓰면 더 큰일이 벌어집니다." "젠장!" 지그프리트와 시라니안이 꼼짝 못하고 중간쯤에 묶여 있는 사이에 선두의 2개군단 8만명의 유리아군은 위기에 몰리고 있었다.좁은 길안에서 병사들에 막혀 말을 탈수가 없을 지경이 되어버린 기사들은 말에서 내려 병사들과 함께 싸워야 했지만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사령관님,여기는 제가 맡겠습니다." "하지만......" 포슈르는 너무 뻔한 실수를 해서 자신이 패배를 자초했다는 죄책감에 죽을 결심을 했다.요델은 망설였지만 억지로 등을 떠미는 포슈르의 기세에 어쩔수 없이 후방으로 몸을 피했다.이를 악물고 사방에서 덤벼드는 포워르군에 맞서는 포슈르에게 자신을 여기까지 끌어들였던 아까의 여기사가 나타났다. "잘 만났다!받아랏!" 터질것같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덤벼드는 포슈르의 공격을 여기사는 잽싸게 방패로 막았다.체중까지 실린 포슈르의 공격을 갑옷도 걸치지 않은 여기사는 작은 방패로 막아냈지만 포슈르는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작은 방패와 함께 상대방을 두쪽을 내어버리겠다는 듯 계속 방패를 두들겨대는 포슈르의 검을 방패로 밀어젖히면서 품안으로 상대가 돌진해 들어오자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틈을 드러낸 포슈르는 다리를 잽싼 찌르기에 당하고 말았다. "으윽!" 여자도 익스퍼트급인듯 포슈르의 갑옷은 검을 막아내지 못했고 포슈르가 주저앉는 순간 옆에서 포워르병사들이 덤벼들어서는 갈고리등을 던져 그를 쓰러뜨리고 포승으로 묶어 버렸다.포슈르는 치욕에 분을 이기지 못해 몸부림쳤지만 이미 그로서는 저항할 능력이 없었다.포슈르가 잡히는 것을 본 유리아군도 사방에서 저항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피해는?" "전사자가 3천에 포로가 1만명정도입니다.그리고 부상자는 3만2천입니다." 아크는 보고를 받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사실 포워르전은 전쟁자체에 대해서 별로 걱정하고 있는 사람은 유리아내에서도 없었다. 포워르가 아무리 지형의 험준한 나라라지만 유리아진영의 마법전력은 능히 그것을 뛰어넘을수가 있었고 특히 그들이 요새에 의존하지 않고 야전을 벌인다면 산악전이든 어디든 유리아군은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그런데 아무리 적의 꼬임에 넘어갔다지만 이미 전력의 열세가 확연해보이던 포워르군에게 이런 쓴맛을 보게 될줄이야.....그나마 전사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 불행중 다행이랄까?유리아군의 소드마스터와 대마법사를 겁내서인지 포워르군이 그래도 적극적인 전투의지가 약했던 것이 다행이었고 부상자중 대부분은 좁은 길에서 북적대다 넘어지고 밣혀서 다친 자들이었다. 3군사령관인 요델과 지그프리트가 아크에게 패전에 대해 사죄했다. "부디 신들을 벌하여 주옵소서." "패전의 책임은 짐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모하게 진군한 포슈르경에게 있소.너무 자책할건 없소.그러나 다들 적을 얕잡아보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해보아야 할것이오." 이번 패전은 유리아군이 자초한 면이 없지 않았다.이미 험준한 지형을 걱정해서 황제인 아크가 진군할때 주의를 기울이란 점이 무시된건 둘째치고 포워르가 국가의 관문인 후렌성에도 파견하지 않고 있던 마지막 정예병력 8만을 미리 파견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들의 전투의지를 과소평가했다는 점이었다. 첫관문인 후렌성에서 비록 사고가 있었지만 쉽게 항복을 받은데다 수도에서 파견된 군대도 전투의지가 약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유리아군은 두번째 중요관문인 아퀼레 요새에서 농성을 선택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자들이 많았지만 뜻밖에 포워르군은 가볍지 않은 일격을 유리아군에 먹이는데 성공했다. 전투상황에 대한 보고를 분석해보던 아크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선두에서 포슈르를 유인한 기사가 여자라구?혹시 그여자가 이 전투를 지휘한거라면 대단하군." 직접 선두에서 포슈르의 심리적약점을 자극해서 그를 이성을 잃게 한 배짱은 둘째치고 깊은 산중에 초반에 매복을 경계해서 유리아군이 어느정도까지 최소한의 경계를 병행할지 계산해서 적절한 시점부터 곳곳에 매복을 감춰두었다가 좁은 산길에서 유리아군이 길게 늘어진 순간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감행해서 혼란시킨 것에 아크는 상당히 감탄했지만 도대체 병사들을 지휘한것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메디아에 그렇게 유능한 여기사가 있었나?" 황제의 물음에 장군들중 얼굴을 돌리면서 미소를 짓는 사람이 여럿 나왔다.<또 마마가 한분 느는 건가?>하는 무엄한 생각이 든 자신들을 책망하던 장수들은 자신과 비슷하게 표정을 감추려고 얼굴을 돌린 동료들을 발견하고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해야 했다.아크는 일단 오늘 타격을 입은 병력을 재정비하도록 잠시동안 여유를 가지고 일단 정보를 수집하도록 명령하고는 막사로 돌아가서 로테에게 물었다.포워르를 떠난지 오래되었다지만 유능한 여기사라면 혹시 로테가 어렸을때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닐까싶었던 것이다. "정보파일을 읽어봤는데 포워르에 지금 이름을 날릴만한 여기사들은 대부분 지금 남아 있지가 않더군요.그리고 여기사들중에는 대군을 능숙하게 지휘해서 작전을 짤만한 사람도...... 아,그러고 보니....." 로테가 문득 누군가를 떠올린듯하자 아크는 대답을 재촉했다.로테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크에게 자신이 떠올린 사람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토라는 아이에요.지금 어느정도 실력인지는 모르지만 열네살에 소드유저에 도달했으니까 재능은 뛰어난 편이었죠." "오토?" 아크는 로테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오토는 검세력에서 유란대륙최초의 제국이었던 게르마니아제국을 건국한 영웅으로 유란대륙에선 오토라는 이름은 남자한테도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가 최근 2~3백년사이에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남자의 이름으로도 드문 이름이 여자 이름이라니 희한하단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었다. "단순히 검만 뛰어났던 것이 아니라 머리도 좋았어요.거기다 부모님이 정해주신 동생의 약혼자기도 했죠.이름때문에 별명이 <오토여왕>이기도 했죠." 로테의 설명에 따르면 로테의 아버지 록스는 사촌형제인 케셀링과 계승권을 걸고 검술대결을 벌여서 왕위를 쟁취했다.왕위를 걸고 검술대결을 벌였다니 짐짓 살벌해보이지만 사실 계승권다툼이 벌어나면 갖은 암투가 벌어지는 것에 비해서 케셀링은 오히려 대결에 승복하고 록스에게 충성했고 그것을 가상하게 여긴 케셀링의 자식과 자신의 자식을 결혼시키겠다고 맹세했었다. 케셀링은 록스가 로자리아와 네이크남매를 낳은 일년뒤 딸을 낳고 록스가 약속대로 아들 네이크가 장성하면 이 아이를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선언하자 케셀링은 이 아이가 반드시 네이크를 훌륭한 왕에 알맞는 여걸로 만들겠다며 이름을 오토로 지었다.사실 이런것은 자칫 대역무도로 여겨질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록스는 오히려 그것을 케셀링의 솔직함으로 여기고 오토를 아꼈다. 하지만 아직 철도 들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뜻도 잘 모르고 약혼자라고 알고 지네던 네이크와 오토의 사이는 점점 어색해지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왕가의 가정불화였다.네이크의 아버지인 포워르국왕 록스 3세는 로테와 네이크의 생모가 젊은 귀족과 바람을 피운것을 알고 그녀를 사형시켜버렸다.보통 이런 일이 밝혀지면 왕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쉬쉬하며 처리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성격이 불같았던 록스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록스는 과연 로테와 네이크가 자신의 친자식인지를 의심했고 오히려 네이크의 약혼녀인 오토를 귀여워했다.오토야말로 포워르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것이 확실하니 누구의 피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자식보다는 차라리 오토가 낫다는 소리를 자식들에게 해대며 히스테리를 벌이던 록스는 마법으로 핏줄을 확인할수도 있었는데 그런 방법을 택하지 않고 난동을 벌이다가 로테는 결국 자기식으로 혈연을 증명하고 얼마뒤 왕궁을 빠져나온 것이었다.(5부7편참조) "하지만 네이크 2세의 부인은 다른 여자라고 들었는데?" "제가 나중에 들은 바로는 네이크는 국왕이 되고 나서 혼인을 파혼했대요." 원래 네이크는 어렸을때부터 오토를 좋아하지 않았다.혈연문제말고도 무용이 뛰어난 누이에 비해서 학문이 뛰어난 것을 자랑거리로 삼던 네이크는 검도 자신보다 잘쓰면서 머리도 자신보다 명석했던 오토를 볼때면 열등감을 느끼고 그녀를 피했던 것이다.네이크는 즉위하고 나서 종숙인 케셀링을 한직으로 보내버리고 오토와의 혼인을 파혼했었다. "참 안타까워요.그애와 결혼했다면 네이크한테도 도움이 되었을텐데......" 오토는 강하게 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포워르의 병영주의를 혐오했고 만약 오토가 네이크와 그대로 결혼했다면 네이크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게 로테의 생각이었다.유랑중 그 소식을 들었던 로테는 안타까워했지만 당시 죽은 것으로 되어 있던 자신으로선 어쩌할 도리가 없었다. "그랬다면 네이크한테 감정이 많았을텐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지?" 그때 블랙팬텀단장인 론이 찾아왔다.막사안으로 들어온 론은 서둘러 예를 취하고 보고를 시작했다. "폐하,지금 적장에 대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바로 전투 이틀전 교체되었는데 미처 정보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송구스럽사옵니다." 론의 설명을 들은 아크는 놀랐다.겨우 이틀전에 부임해서는 부하들을 장악해 이런 요격을 가하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부임하자 마자 소집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작을 사형시켜 버리고 군기를 잡았다 이거지?대단한 배짱이군." 아크는 이번일을 만만히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이미 대세가 결정지어진 상황에서 유리아로선 이겨야 본전,피해가 커지면 개망신이었다. "하지만......... 너무 사용할수 있는 패가 적어서 답답하겠군." 이번엔 사라,줄리아와 아테나,실비아가 빠지고 엘리자베스와 제랄딘이 신성교국에 가있다지만 그래도 소드마스터로 아크,미카,레이라,아그네스,지그프리트가 있고 마법사도 시라니안과 앤말고도 7써클의 마법사가 세명이나 따라왔는데 적들은 최고의 마법사가 5써클수준이다.거기다 이번엔 적의 전투의지를 과소평가하고 여러 이종족들이 포함된 유리아의 특수부대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었다.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의자에 앉아 론의 보고서를 읽어보는 아크를 어느사이엔가 막사에 들어온 미카가 등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얼굴을 부벼댔다.마치 남자와 여자보단 어린아이가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몸을 부비면서 즐거워하는 미카를 아크가 무릎위에 들어올리자 미카가 천진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오토란 여자도 잡을거에요?" 미카의 <잡는다>라는 의미를 생각한 아크가 웃으면서 미카를 힘껏 끌어안았다.하지만 그 웃음에는 본심을 들킨 멋적음이 담겨 있었다. "글쎄,미카만큼 귀여우면 생각해봐야지." 아크와 미카를 바라보면서 로테는 시누이와 올케사이가 될뻔했던 오토가 한 남자의 여자가 되는 상황을 생각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남자의 속셈을 미처 짐작못한체 아퀼레요새에서 전투상황의 점검을 마친 오토는 아버지 케셀링의 당부를 떠올리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네가 포워르의 방식을 싫어하고 있다는 것은 안다.그리고 이제 포워르가 유리아에 합병당한다는 것도 피할수없는 대세라는 것을 나역시 느끼고 있다.그러나 설사 누군가한테 굴복하는 것을 피할수 없다고 해도 어떻게 굴복하는지도 중요한 법이다.설사 패할때 패하더라도 마지막으로 포워르의 자존심을 저들에게 보일수 있도록 국왕을 도와다오." 뚜렷한 이유도 대지 못하고 자신과 파혼한 네이크보다도 오토는 약육강식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포워르의 야만적인 사회체계를 싫어했다.그래서 대세가 기울어진 지금 유리아에 합병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서도 낫다는 것이 오토의 생각이었지만 네이크국왕에게 한직으로 쫓겨나서 시골에 연금당하다시피 틀어박혀야 했던 아버지가 귀족이라면 마땅히 나라가 영화를 누릴때만이 아니라 나라가 망할때도 귀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국왕을 찾아가 도우라고 하자 차마 이미 백발이 성성해서 말도 탈수없게 늙어버린 아버지의 말을 거부할수 없어 국왕을 찾아갔다. 그러나 오토본인도 자신이 직접 파혼한 여자를 국왕이 제대로 써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뜻밖에도 주색에 찌들어 병색이 완연한 표정의 국왕은 오토에게 갑자기 후작의 작위를 내리고는 최전선의 병력의 지휘를 맡겼다.오토는 자신도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왕이 하사한 왕가의 보검 블러스세이버를 들고 최전선의 2개군단의 병력에 부임했지만 여태 전투의지도 가지지 못하고 있던 포워르군들은 적들보다 오히려 갑자기 부임한 오토에게 반감을 보이며 저항했다.오토가 하다못해 검으로 최강자였다면 모르지만 오토는 익스퍼트 중급정도였고 결코 재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포워르군엔 아직 익스퍼트 중급의 검사들도 꽤 많이 있었고 개인의 무용을 중시하는 포워르군은 오토의 지휘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저항하는 자들이 나왔지만 오토는 집합명령을 무시한 익스퍼트 중급의 백작두명을 즉결처분해 버리고 강제로 군기를 잡은 다음 유리아군을 중간에서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역시 이틀만에 군기를 확실히 잡기는 쉽지 않았고 작전의도가 성공했다면 전과가 더 커질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통제가 안된 포워르군의 전투행태때문에 상당수의 적군병사들이 탈출해버렸다.그리고 포워르군 역시 압도적인 지형적우위에서 적을 압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사자 1천명에 부상3천이란 사상자가 나왔다.그나마 대부분이 경상자라는 것은 다행이었지만. "차라리 이게 더 나을지도......." 이미 힘의 우위가 확실해진 상황에서 불리해진 쪽은 약소국은 반드시 격렬히 저항한다고 해서 살아남을수 있는 게 아냐.상대방을 너무 자극해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적이 전력을 기울이면 아무리 해봐야 방법이 없고,그렇다고 약세를 보이면 역시 만만해서 잡아먹힌다.약소국의 입장에서 생존을 위해서라면 가능하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크게 해치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어느정도의 손상을 주고 자신이 먹기에는 별로 맛이 없는데 정작 잡아먹으려 들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약간의 양보로 생존권을 확보하는 것이 그래도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이었다.그것을 위해선 유리아군에 너무 극심한 피해를 입혀서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것은 상대방을 격노하게 해서 더욱더 거센 공격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좋지 않았다.하지만 그런 계산을 해보고 오토는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휴우,하지만 애초에 이런 계산따위가 필요할까?" 하지만 현재의 전력열세는 너무 절망적이었다.이번엔 유리아의 방심을 틈타서 일격을 가했지만 아무리 머리를 짜내봐야 유리아군에 대한 마법전력을 비롯한 질적열세를 극복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뭣보다 오토본인조차 조국에 대한 애정이 별로 남지 않았을만큼 병사들의 의욕이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 "이보슈,사령관나으리.정 방법이 없다면 그냥 저 포로라는 놈들은 전부 죽여버리고 유리아놈들이 우리 여섯배가 넘는다니 한사람당 일곱명씩 할당잡고 싸웁시다.운좋게 다들 할당량 채우고 죽으면 이길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뒤지는것밖에 더 있겠소?" 갑자기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무례한 소리를 늘어놓는 용병 재크의 말에 오토는 화가 치밀었다.순순히 항복해버린 후렌성에서 도망쳐왔다는 용병 재크는 이번싸움에서도 엄청난 용맹을 발휘해서 혼자 이백명이상을 죽였지만 저항을 포기하려는 유리아군까지 마치 살인을 즐기듯이 죽여대는 재크의 모습을 오토는 혐오했다.재크가 후렌성을 탈출하면서 보고한 정보덕에 작전을 비교적 상세하게 짤수 있었고 전투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건방진 재크에게 오토는 크게 화를 냈다. "아무리 용병이라고 해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한번만 더 이따위 태도를 보이면 군법으로 처리하겠다." "쳇,알겠수.나야 피맛만 보게해주면 좋으니까." 노골적으로 살인광티를 내는 재크가 오토는 혐오스럽기 그지없었다.원래 포워르는 국민의 10분의 1이 귀족이고 나머지는 모조리 노예라는 비정상적인 체계인 대신에 국방을 일반병사까지 전부 귀족들이 맡았기 때문에 용병을 잘 쓰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내전으로 병력소모가 너무 심해 외국에서 들어온 일부 용병으로 병력을 채웠지만 저 재크란 자는 너무 혐오스러웠다.하지만 저런 자조차 아쉬운 것이 현실이라 오토는 답답함을 금할수가 없었다.차라리 아버지의 당부를 지키려면 모조리 명예스럽게 옥쇄해버리는 것뿐이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1)일종의 마법스크롤에 극소량의 마나를 실어 병사가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나타내게 해서 교란하는 방법이다.마법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마나의 기운을 극소량으로 일으키는 것 뿐이라 스크롤이라고 해도 대량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ps.육촌간의 결혼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근친혼의 경우는 범위가 천년전까지만 해도 유럽/중국에서 사촌까지도 결혼이 가능한 경우가 있었다더군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4연참....... 과연 14연참의 최고기록을 깰수 있을지?(꼭 이런 언급을 하면 연참이 끊어진다는........) 4.봉인에서 풀려난 <수치> "으으음........." 아퀼레성의 방비태세를 바라보던 아크는 공격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냈다.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였다.성위에는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수천명이 병사들과 섞여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에 유리아군은 공격명령을 쉽게 내리지 못했다. "도대체..... 뭐하는 수작일까요?" 신뢰가 높은 영주지배하의 주민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군대를 돕는 일이 여태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하지만 포워르는 귀족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민들은 모조리 노예라는 제도를 유지하며 일반 평민들은 무기가 될만한 도구조차 제대로 사용못하게 하는 나라로 그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폐하,공격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만........" 이번 포워르 공략전에는 엘프,드워프,호빗,조인족,다크엘프등을 망라하는 유리아의 각 이종족들의 특수부대에 대륙최강의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번라이더들과 여태 벌어진 전투에서 공성전에도 최강의 전력을 보였던 유리아군의 공성장비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었다.마법전력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는 이상 아퀼레요새가 아무리 저항해봐야 결국에는 유리아군은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일단 공성을 보류하고 좀 상황을 살펴보겠다.일단 병사들을 물리도록 하라." "명을 따르겠사옵니다." 민간인들이 전투에 참여하면 병사들의 흥분을 부추길수 있고 점령후에도 민간인들자체를 병사들이 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었다.유란대륙의 전쟁에서는 될수 있는한 민간인들은 싸움에 참여시키지 않는것이 상례였고 뭔가 상황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아크의 지시를 받은 군사령관요델이 천천히 병사들을 물리는 동안 아크는 소드마스터의 뛰어난 안력으로 성루위의 포워르군을 살펴보다가 오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래도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했었는데....... 엉?' 포슈르가 앞서 진군하다가 쓴맛을 본 산길을 따라 진군하면서 유리아군은 또다시 고생을 해야 했다.이번엔 산악에 익숙한 호빗들과 어떤지형에서도 잘 싸우는 엘프들,그리고 타고난 암살자들인 다크엘프들을 총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포워르군이 준비해둔 덫과 함정,그리고 간간히 공격해오는 기습으로 좁은 산길에서 꽤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다행히 뛰어난 유리아의 이종족부대덕분에 치명적인 손실은 없이 통과할수 있었지만 아크는 그와중에 직접 레인저들을 인솔해서 유리아군을 요격하는 오토를 본적이 있었다. 산속에서 방해가 되지 않게 얇은 경장만을 걸치고 직접 병사들을 인솔해서 유리아군을 공격하는 오토의 모습에 감탄한 아크는 오토를 드래곤보우로 잡아버리겠다는 미카를 말리고 잡으려들면 잡을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놔주었다.그런데 지금 본 오토의 모습은 그때의 생기있는 모습이 아니라 뭔가 크게 당황한 모습이었다.아크는 내심 오토가 왜 저러는지 궁금해하면서 병사들과 함께 물러났다. 아크가 예상하지 못한 포워르군의 모습에 동요하고 있을때 대륙의 중앙부를 적색산맥과 함께 관통해서 메디아에 닿은 녹색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한 허름한 신전에 허름한 로브를 걸친 한사람의 여행객이 나타났다. "어,어서 오십시오." 이 허름한 신전을 책임지고 있던 젊은 신관은 찾아온 사람이 외지인이라는 것을 알고 의아하게 생각했다.유란대륙에서 신을 섬기는 것은 개인에게 수호신적인 성격이 강하다.그래서 보통 신전은 자신이 모시는 주신과 관련된 영역에 세워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신전은 내륙의 산기슭에 세워졌으면서도 특이하게도 바다의 신 아쿠아노스를 섬기고 있었다.그것도 아쿠아노스교단에서 세운 것이 아니라 신성교국에서 특정지역에는 일정 신만이 없는 현상을 개선하겠다며 6백년전 대륙 곳곳에 건립한 신전중 하나로서 이 신전에 들러 기원을 하는 신도들은 한달에 손을 꼽을정도였다.애초에 산에서 바다의 신한테 기원할일이 뭐가 있겠나? "아,이 늙은이는 플로린사람인데 나라가 망한다음 이곳저곳 떠돌다가 우연히 이곳에 아쿠아노스님의 신전이 있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아,그렇군요.그럼 이쪽으로......" 해운국가였던 플로린출신이 아쿠아노스의 신자였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육지를 떠돌다보니 아쿠아노스의 신전을 보게되어 반가웠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었다.이 신전을 책임지던 로덱신관은 기원을 오랜만에 찾아온 신자가 반가워 그가 기원을 마친다음 그에게 자신의 방에서 차를 한잔하고 갈것을 권했다. "이거 대접이 변변치 못해 죄송합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신관님도 어서 드시지요." 이 신전은 아쿠아노스교단에서도 겨우 관리만 하고 있을 뿐으로 지원도 변변치 않았다.차가 싸구려라는 것을 부끄러워하던 로덱은 자신을 위로하면서 차를 함께 할 것을 권하는 여행객이 손에 낀 반지에서 가루를 쏟아내 자신의 차에 탔다는 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다. "뱃사람생활을 하지는 않으신.....어어?" "저런,피곤하신 모양이군요." "이,이거 왜 이러지....... 이러면......." 로덱은 갑자기 밀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테이블위에 쓰러져 곯아 떨어져버렸다.로덱이 잠이 들자 여행자는 로브를 벗어제치고 얼굴에서 변장을 뜯어버렸다.변장밑에서 드러난 얼굴은 한편 메디아의 전임 통령이었던 그라치오니였다.그라치오니는 교황에게 받은 열쇠를 가지고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찾아왔었다. 잽싸게 로덱신관을 업고 신전으로 돌아가 제단옆에 서있는 아쿠아노스의 신상의 하단에 새겨진 조각문양에 자신이 들고있던 조각을 끼워넣었다.순간 재단이 한바퀴회전하면서 그라치오니는 어느새 그 뒤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바로 이곳이 그 <수치>가 봉인되어 있는 곳인가,큭큭......." 몇백년동안이나 사람의 발자취가 없었던 지하복도안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보석들로 어두침침하나마 조명이 달려 있어 겨우 발걸음을 옮길 정도는 되었다.로덱을 업은채 복도를 따라 한참동안 아래로 내려간 그라치오니는 한석실앞에 도착했다.그 석실은 천으로 봉해져 있었는데 그위에는 십수개의 인장이 여러개 찍혀 있었다. <신께 죄를 지을 각오가 되어 있는자,이 봉인을 뜯어라.그리고 이 죄업을 후대에 떠맡긴 우리를 저주하라> 거기 찍혀 있는 인장들은 바로 17주신을 모시는 각 교단의 대신관 17명의 것이었다.각자의 디바인마크를 함께 찍은 이 봉인은 엄청난 의미를 가진 것이었다.비록 마법적/물리적인 구속이 있는 봉인은 아니었지만 이것을 뜯는다면 아리안교의 17개교단 모두에 죄를 짓는 것을 각오하겠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이것은 공개적인 장소에 해두는 것이지,이렇게 숨겨진 장소에선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도대체 왜 여기에 이런것이 있는 걸일까? ㅡ 쫘악 그라치오니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그 봉인을 뜯어버렸다.그의 얼굴에는 희열조차 감돌고 있었다. "흐흐,신께 죄라........ 어차피 세상을 마왕이 강림한것처럼 지옥으로 만들지도 모르는데 그런것따위가 대수겠나?" 석실안은 약간 냉기가 감돌았지만 아주 깨끗했다.천장에 달린 보석에서 나는 빛도 복도보다 헐씬 밝았다.석실의 한가운데에는 검은 석관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그라치오니가 안으로 들어서자 그속에서 여인의 교소가 들려왔다. <깔깔깔!너는 누구냐?그 위선자들의 무리는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누군지보다 당신의 앞으로가 중요한 것 아니오?당신이 말한 것처럼 나는 그 위선자들과는 달라서 이것을 부수는데 망설임이 없소." 그라치오니는 석실한쪽에 놓여있는 작은 항아리로 다가가서는 그것을 자신의 머리위로 들어 올렸다.그러나 관안의 목소리는 아주 태연했다. <그런것 같다만 너는 뭔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서 여기 온 것 같은데?그렇다면 그걸 쉽게 부술리가 없지> "당신의 말이 맞소,나는 이제부터 당신을 풀어주겠소.아무 조건도 없이.물론 이것또한 돌려주겠소." 그러고 나서 그라치오니는 품안에서 교황에게서 받아온 쥬피터교단의 성물인 미라클대거를 꺼내서 석관위에 새겨진 신성주문의 봉인을 긁어내버렸다.이봉인은 6백년전 17명의 대신관들이 각자 교단의 성물에 담긴 신성력을 사용해서 건 봉인이라 성물을 사용해야 했던 것이다. 석관의 봉인이 깨지자 석관의 뚜껑이 젖혀지고 그 속에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명의 미녀가 튀어나왔다.새하얀 피부가 비춰보이는 얇은 옷을 걸친 미녀는 석관밖으로 나오자마자 교소를 터뜨리면서 절규하듯이 외쳤다. "오호호호호!위선자들이여,너희들은 이미 이 물건이 성물이 아니라 한낱 그릇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런데도 이미 껍데기만 남은 물건이라도 신의 물건을 다치게 했다는 죄를 짓기가 싫어서 너희들은 이것을 후대에 책임을 떠넘겨 버렸다!그런 너희가 나를 추악하다고?웃기지 마라!나는 내욕망에 충실했을 뿐,이제 세상에 나의 왕국을 세울 것이다.깔깔깔........" 석관밖으로 나온 여인이 그라치오니에게 다가와서는 그의 손에 든 항아리를 나꿔챘다.항아리를 손에 잡은 여인이 그라치오니를 흥미로운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물었다. "이상하군..... 별로 대책이 세워져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뭘 믿고 나에게 이걸 되돌려 주는거지?날 풀어주기전에 이걸 다른데다 감춰두는게 너에겐 유리했을텐데?"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어떤 인간을 상대해주는 것이오.그는 당신이 전력을 사용한다고 해도 적수가 되기 힘들 상대.나는 당신이 마음껏 설쳐주기를 바랄 뿐이오.그러기 위해선 당신이 위축되면 곤란하지." "호오,이시대엔 9써클의 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드디어 나왔나보군." 여인의 말을 들은 그라치오니가 얼굴을 일그러뜨리더니 미친듯이 웃어제끼기 시작했다.여인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런 그라치오니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우하하!9써클?소드마스터?당신이 상대해주어야 할 자는 바로 그런 여자들을 수두룩하게 마누라로 데리고 있는 놈이오!아마 그자가 있는 이상 이땅위에 당신의 왕국을 세우는 건 어림도 없을걸?" "너 제정신인 놈이냐?소드마스터와 9써클마스터가 손을 잡는다면 능히 제국을 만들만하다고 했다.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만큼 부인으로 데리고 있다고?" 믿을수 없다는 표정의 여인에게 그라치오니는 현재의 대륙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미,믿을수가 없군......." "나는 당신이 어떤 일을 하건 상관없소.이 땅위에 당신이 6백년전에 꿈꾸었던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도 좋소.다만 아크란 놈을 지옥에 빠뜨릴수만 있다면!" "으음....... 간단히 될 일은 아니군,하지만 그를 상대하려면 이쪽에서도 준비가 필요하다.그러려면 대륙의 분열상태가 이어져 줘야 하는데 네 말대로라면 유리아에 의한 통일은 시간문제 아니냐?" 그라치오니의 말을 들은 여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하는 말에 그라치오니는 반색을 했다.그라치오니로선 이 여인이 무대포로 아크에게 덤벼들다가 자폭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이다. "조치를 취해두었소.대세를 거스를수는 없겠지만 한 일년정도의 시간은 벌수 있을거요." "그래?그렇다면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해보도록하지.그런데........" 여인이 요염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자 그라치오니는 자신의 심장이 쿵쾅거리고 아랫도리가 불끈 일어난는 것을 느끼고 절로 신음소리가 나왔다.그는 어린 여자애가 아니면 성욕을 느끼지 못하는 체질이었는데 그런 그라치오니조차 이여인의 색기를 거부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나로선 당신을 상대하기가 좀 힘들것 같소.저친구는 어떻소?" 바닥에 쓰러져 있는 로덱을 바라본 여인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그에게 다가가서는 마법으로 그를 잠에서 깨웠다.간단한 주문이었지만 전혀 캐스팅없이 시동어만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 그녀도 9써클인듯했다. "다,당신은........" 눈을 뜬 로덱은 살결이 다 비치는 얇은 옷만을 걸친 미모의 여인이 자신을 먹잇감보듯 입맛을 다시며 바라보고 있는 것에 깜짝 놀랐다. "호호호..... 아이야,조금만 기다리렴.아주 즐겁게 해줄테니까." 여인이 몸에 걸친 얇은 옷자락을 훌훌 벗어버리자 그 속에서는 윤기가 줄줄 흐르는 미끈한 여인의 알몸이 단번에 드러났다.아련히 스며오는 살내음은 여태 여자를 접해보지 못한 로덱을 정신을 금새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고 깔끔한 목선을 따라 내려와서는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탐스러운 젖가슴과 그 아래쪽으로 보이는 여인의 수풀은 남자를 삽시간에 미치게 했다. "아,안돼!저리가!" 마지막 이성을 짜내서 여인을 밀어내려고 하던 로덱의 얼굴을 여인의 풍만한 젖가슴이 눌러왔다.여인의 살결에 얼굴을 묻은 로덱은 마지막 남아 있던 이성의 한조각마저 그대로 끊어져 버렸다. "으,으으으........" 여인은 그대로 손을 뻗어서는 로덱의 몸에 걸친 신관복을 마구 찢어내버렸다.두꺼운 신관복을 손힘만으로 찢어내버리는 여인의 힘은 대단한 것이었지만 그런것에 놀라기보다 알몸이 되어버린 로덱은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잔뜩 성이 나서 꼿꼿이 일어선 자신의 아래쪽의 물건에 여인이 얼굴을 들이대서는 그 탐스러운 븕은 입술안으로 살덩어리를 삼켜버리자 깜짝 놀랐다. "허,허억!" "으음..... 남자의 냄새......." 로덱은 자신의 자지를 여인이 한번 쭉 빨아들이는 순간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 비명을 질러댔다.한번 입술을 빼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인 여인은 양손으로 부드럽게 남자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쓸어올리면서 혀로 귀두끝을 핧기 시작했다.그 감미로운 느낌에 로덱은 몸을 크게 뒤틀면서 연신 신음소리를 냈고 여인은 남자의 불알을 손가락끝으로 부드럽게 굴리면서 혀로 남자의 귀두를 휘감듯이 격렬하게 희롱했다. "으어,으어어........." 결국 로덱은 끝까지 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여인의 얼굴에 사정해버렸다.여인은 자신의 얼굴에 묻은 남자의 정액을 맛있다는 듯이 쪽쪽 빨면서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경험이 없다고 해도 너무 빠르구나.조금 더 힘을 내보렴." 여인은 바닥에 앉아서는 다리를 벌려 자신의 젖어 있는 계곡을 활짝 들어내보였다.사정후 잠시 얼떨떨해져 있던 로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그사이에 얼굴을 박고는 여인의 푸른 빛깔의 음모사이로 배어나오는 끈끈한 애액의 냄새에 다시 정신을 잃어가면서 저도 모르게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호호호,마음껏 맛을 보려무나." 여인은 손을 뻗어서 로덱의 얼굴을 자신의 꽃잎위로 내리 눌렀다.부드러운 여자의 속살에 얼굴이 비벼지면서 흥분한 로덱은 자신도 모르게 넘쳐나는 여인의 애액을 핧아먹으면서 마음껏 흥분했다.보기좋게 갈라진 여인의 균열사이를 미친듯이 핧아대던 남자의 혓바닥이 애액을 다 빨아내고나서는 그 아래쪽으로 내려가 엉덩이사이까지 핧으려고 하자 여인은 즐거운 표정으로 남자의 동작을 재촉했다. "아아,그래.좀더........" 흥분한 여인은 남자의 몸으로 손을 뻗어서는 이미 완전히 회복한 자지를 자신에게 끌어들이려고 했다.여자경험이 부족해 동작이 능숙하지 못한 로덱을 자세를 바꾸도록 해서는 로덱의 자지를 자신의 젖어있는 동굴입구로 능숙하게 유도했다.여인이 남자를 힘껏 끌어안자 로덱은 미숙하지만 격한 동작으로 힘껏 찔러 들어왔고 단번에 따로 숨쉬는 생물처럼 헐떡거리던 여인의 음부가 남자의 물건을 집어삼켰다. "허억!" 여인의 안에 삽입한 로덱은 완전히 본능만이 남아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그러나 그의 몸을 다리로 휘감은 여인이 강하게 자신의 물건을 조여오자 로덱은 그대로 안에 사정하고 말았다.숨을 헐떡이면서 자신의 몸위에 쓰러지는 로덱을 바라보며 여인은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보같으니..... 겨우 이정도로 끝이야?" 여인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로덱은 그 차가운 눈빛에 그대로 심장이 멈춰버릴것만 같았다.그러나 자지가 멋대로 살아나서는 몸이 멋대로 움직이자 깜짝 놀랐으나 그의 몸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로덱은 또다시 쾌락의 늪에 빠져버렸다.로덱은 그 쾌락에 정신을 잃어서는 자신의 건장했던 몸이 점점 말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당신은 리치라고 알고 있는데 리치라도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면 몸은 썩어버리는 거 아니었소?나는 사실 당신이 해골바가지모습으로 있는건 아닌가 생각했소." "후후,보통의 리치라면 육체까지 수백년간 유지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내가 방중술로 뺏은 남자들의 생명력은 그동안 관위에 새겨진 봉인덕에 빠져나가지 않았지.나의 왕국이 세워지면 나는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고 살수 있다." "한때 교황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에게 최고의 쾌감을 느끼면서 죽었으니 이자도 행복할까?" 결국 로덱은 몸이 완전히 말라붙을때까지 여인과 정사를 나누고는 숨지고 말았다.비아냥거리듯 말하는 그라치오니에게 여인은 자신의 알몸을 가리지도 않고 당당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후후,교황 콜시아는 이미 6백년전에 죽었다.나는 자신이 바라는 쾌락을 극한까지 추구하게 되기를 원할뿐이다." 광기를 흘리는 콜시아의 모습을 보면서 그라치오니는 내심 호색마의 상대로는 탕녀가 어울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부근 사람들은 신전을 외롭게 지키던 신관 로덱이 사라진 것을 알았지만 너무 열악한 신전사정을 견디지 못하고 그가 도망간것으로 생각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어차피 이 부근에선 아쿠아노스를 섬기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아퀼레성의 상황을 알게 된 아크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성내주민들은 누구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라 거의 자발적으로 방어전을 돕고 있으며 그것은 한가지 소문때문이었다. "도대체 그 소문이 언제부터 퍼졌다는 거요?" "몇일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크는 론의 보고내용을 듣고 어이가 없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원래 포워르에선 노예로 분류되는 국민 몇만명정도를 오년전부터 얼마전 멸망한 다키아에 인력으로 빌려주고 있었다.그것은 십년전에 다키아 북서부의 황무지개간을 위해 다키아의 한 영주가 국왕의 허가를 벌여 벌이던 사업이었지만 어지러운 국내사정때문에 사업은 지지부진이었는데 바로 그 영지가 아크의 여자인 미카와 관련해서 다키아 국왕이 분노를 사서 골드드래곤의 필살기인 썬더헤머를 맞고 전멸한 지역에 포함되는 곳이었다.(4부41편참조) 몇만명정도의 사람들이 일거에 사라졌으니 꽤 말이 많았고 골드드래곤과 관련된 이야기외에 외부에 비교적 폐쇄적이었던 포워르에서는 그것이 자신의 여인을 모욕한 다키아국왕을 징벌하기 위해서 아크가 9써클마법사를 전부 동원해서 대규모의 미티어스윔을 펼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물론 여태까지는 진실과 상관없는 이야깃거리에 불과한 일이었으나 이번에 아퀼레 요새 주변에는 괴상한 소문이 돌았다.현재 아크는 자신의 여자인 로테,즉 로자리아공주를 배반한 포워르 국왕 네이크에 크게 분노한 상태였는데 저번에 선봉이 패하면서 크게 화가 나서는 포워르를 풀한포기 안 남기고 초토화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사람들에게 갑자기 돈 것이었다.이전의 다키아일과 연관해서 생각한 사람들은 아크는 자기 여자를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할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공포에 질렸다. 총사령관인 오토가 직접 유격전을 지휘하는 사이에 공포에 질린 주민들은 방어전을 돕겠다고 자원해서는 성벽으로 몰려왔고 지금 아퀼레요새안은 철저한 임전태세라는 것이었다. "나참........." 가장 단기간에 끝났다는 다키아전이고 사실 그 전투에선 아크가 조금 흥분했었고 초고속으로 진군하는 도중에 민간인 피해가 다른 곳보다 심하긴 했지만 사실 엄정한 유리아군의 군기로 따져서 그렇다는 것이지 극심한 정도도 아니었다.오히려 농노들을 구해주기도 해서 정작 다키아에서 아크의 인기는 꽤 좋은 편이었다.그런데 골드드래곤의 보복때문에 자신이 이곳에서 학살자로 알려져 있다는 것에 아크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이것은 산악지형과 사회체계탓에 외부와 교류가 적은 포워르의 사정탓이었지만 아크는 조금 난감해졌다. "레나,부탁할게 있어." "네" 주변에 은신하고 있던 레나가 나타나자 아크는 레나의 귀에 대고 뭔가 속삭였다. "쉽게 될까요? "이 소문이 퍼진것도 겨우 하루이틀사이같다는군.사람들이 터무니없는 소리까지 먹혀들만큼 흥분한 상태라는 거야.그리고 소문이 이렇게 빨리 퍼졌다면 뭔가 사정이 있을테니 그걸 좀 알아봐." 공포에 질린 대중은 상당히 위험하다.자칫 공성에 성공한다고 해도 유리아군은 원치않는 대학살에 말려들수 있었다.그리고 앞으로 국가체계자체를 크게 빠꾸어야 할 로키안에서 그런 사태는 앞으로도 포워르출신들이 유리아에 커다란 증오심을 품게 하는 씨앗이 될지도 몰랐다.현재 아퀼레요새의 부대에 있는 병력만 끝장나면 앞으로는 탄탄대로라고 해도 이번일은 가볍게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 "임무를 맡기시면 포상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레나가 복면을 뒤로 젖히면서 살짝 윙크를 하자 아크는 그런 레나를 끌어안고 귀엽다는 듯 입을 맞추고는 중얼거렸다. "그런건 임무다음에 부탁하는 거 아냐?보통 위험한 일 이전엔 조심하는게 보통이라구." "마스터가 그런분이 아니니까 거기 속한 사람도 달라야 되는 거 아닌가요?" 레나의 대답에 아크는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면서 레나의 어쌔신복장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얼마후 포상(?)을 받은 레나는 아퀼레 요새안으로 조용히 스며들고 있었다. ps.으악!마지막씬의 엣찌씬을 저따구로 처리하다니...... 글쟁이의 귀차니즘이 심각한 상황입니다.....ㅠㅠ 사실은 진행을 좀 빠르게 해보려고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H장면은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있는데 독자들이 돌던지실까봐 걱정이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간신히 연참은 유지했습니다만 원래는 다음편과 함께 올리려던 내용이라 좀 짧습니다.절단마공 사용을 용서해주시길......^^;; 60.소문에는 소문으로 "바보들같으니......" 아퀼레성의 오토는 유격전을 직접 지휘하다가 성에 돌아와서는 공포에 질려 있는 백성들의 모습에 깜짝 놀라서 상황을 알아보고는 부하들에게 분노를 터뜨렸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원래 오토는 어차피 아퀼레성의 마법진으로는 유리아군 마법사들의 공격을 일정이상 방어해내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어느정도 농성을 하다가 후방으로 물러날 생각이었다.포워르는 국토에 산악지대가 많은 나라고 아퀼레성뒤로도 수도 포키아까지는 아직도 일곱개의 요새가 남아 있었고 수도 포키아근처까지 유리아군의 축차적인 소모를 강요하다가 일정시점에서 유리아에 신종할것을 다짐하고 화평을 맺는다는 것이 오토가 최종적으로 수립한 계획으로 사실 오토본인도 이 계획의 성공가능성은 낮게 잡고 있는 것이 사실상 대륙통일의 마무리단계를 걷고 있는 유리아에서 조금 손해를 본다고 해서 물러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실상 승리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것은 포워르의 유일한 희망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오토가 직접 진군해오는 유리아군에 대해 유격전을 펼치던 사흘사이에 남겨둔 부하들이 사고를 쳤다. 포워르 재상의 아들인 론슨이 부하들을 시켜 일반주민들에게 유리아군이 입성하면 남녀노소가리지 않고 대학살을 펼칠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공포에 떠는 주민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음 어차피 죽을 거라면 유리아군과 싸워서 한놈이라도 죽고 죽자고 사람들을 선동해서 민간인들을 방어전에 끌어들인 것이었다.성에 돌아와서 상태를 확인한 오토는 론슨에게 화를 냈으나 그는 뻔뻔하게 맞받아쳤다. "이게 무슨 짓이야?빨리 백성들을 진정시키고 돌려 보내!" "저들은 우리의 재산이나 다름없는 노예들이오,주인이 죽으면 노예들도 따라 죽어야지!" "헛소리마라!그게 귀족의 자부심이란 말이냐?" 원래 포워르는 귀족의 숫자가 다른 나라보다 많고 일반국민을 모조리 노예로 취급하는 대신 귀족계급이 전부 국방을 맡고 노예들은 단순 노동력으로만 사용해왔다.그런데 이제 와서 국가와 운명을 함께 해 죽으라니 오토로서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었다.민간인이 전쟁에 끼어들면 점령후 적군의 행동이 더욱 더 잔인해지고 통제가 안 되기 쉬웠다.거기다 그러면서도 주민들에겐 제대로 무기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요?그럼 어떻게 주민들을 돌려 보낼 생각이십니까?" "이,이 자식......" 오토는 론슨에게 크게 분노했지만 현재 주민들은 유리아군에 대한 공포에 질려서 자발적으로 몰려든 것이라 그들을 딱히 돌려보낼 방법이 없었다.설사 그녀가 직접 나서서 그런 일들이 유언비어라고 해도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이었다.거기다 이런 상태에서는 천천히 유리아군을 끌어들이면서 축차적으로 소모시킨다는 그녀의 작전을 펼치면 전쟁은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도 주민들의 피해가 엄청나게 확대될 것이었다. "그자식을 차라리 죽여버려야 했는데......." 오토는 론슨이 그렇게 설쳐댄 이유를 알고 있었다.아퀼레요새주변은 대부분 론슨의 집안의 영지로 늙은 아버지를 대신해 곧 영토를 계승하게 되어 있던 그는 자신의 영지를 잃게 된다는 것때문에 아퀼레 요새에서 전부다 옥쇄할지언정 후퇴해선 안된다고 주장하던 자였다.어차피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인 상황에서 자신의 일만 우선시하는 론슨이 증오스러웠지만 재상의 아들인 그의 권세는 군대의 총지휘를 맡은 오토로서도 건드리기 힘들었다. "아버지,포워르의 자존심이요?저들에겐 포워르의 자존심을 대표할 자격따위는 애초에 없어요.과연 의미있는 싸움인지 저는 모르겠군요." 오토는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이제 포워르군은 주민들을 감안하면 유연한 전략을 발휘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아무리 아퀼레요새가 강력해도 단순한 방어전으론 유리아의 공격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그렇다고 성을 나와서 정예의 유리아군과 정면승부를 벌이는 것도 무리인 상황에서 오토는 자신의 결정에 십만을 헐씬 넘어서는 주민들의 생명이 달려 있다는 생각에 잠도 자지 못하고 계속 고민해야 했다. "제기랄!" 론슨은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독한 술을 벌컥벌컥 병째로 들이키면서 용병 재크와 함께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고 있었다.그는 자신의 운명이 너무 억울해 견딜수가 없었다.이제 일년만 지나면 아버지의 영지를 이어받아 모든 환락을 마음껏 누릴수가 있는데,일정 이상의 무력이 있어야 자신의 지위를 유지할수 있는 포워르의 기준에 합격인 익스퍼트중급을 이루어 이제 영지를 물려받기만 하면 떵떵거리며 살수 있는때에 나라가 망하게 된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자일것이라며 론슨은 신을 원망했다.그러던차에 포워르의 중요관문인 아퀼레요새를 지키러왔다는 총사령관 오토가 여태 포워르의 귀족으로써 영화를 누리고 살아왔다면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는 말은 론슨에겐 산불났는데 레드드래곤이 브레스끼얹는 격이었다. "꺼어억!자네 말이 맞네,주인이 죽으면 당연히 노예들도 죽어야지.안그래?" "맞습니다.어차피 죽을 거라면 그런 버러지들이 먼저 죽는게 당연한 노릇아니겠습니까?" 주민들을 선동해 방어전에 내세우라고 성이 나 있던 론슨을 부추긴 것은 바로 용병 재크로 변장하고 있던 그라치오니가 보낸 하재크였다.될수있는한 포워르전에서 아크가 욕을 많이 먹게 만들고 싸움을 어렵게 만들라는 밀명을 받은 그는 싸움인 진흙탕형국으로 변해서 아크가 전후수습에 애를 먹게 만들고 덩달아 자신도 피맛을 마음껏 볼수 있게 되었다고 속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그래.이제부터 마음껏 즐겨보세.이봐!계집들을 들라 해라!" 주민들이 모조리 노예로 취급되는 포워르에선 귀족라라면 마음대로 눈에 띄는 여자를 잡아다 희롱할수 있다.(물론 다른 나라들도 귀족이 노예가 아닌 자유민들을 농락하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것은 보통 윤리상으론 불법이었다)자신의 맘에 맞는 제안을 한 하재크와 즐기기 위해서 론슨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성곽위에서 방어군을 돕던 여자들중 몇명을 데리고 오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해두었다.곧 얇은 드레스를 걸친 두명의 여인이 병사들에게 끌려와서는 각각 론슨과 하재크의 옆에 앉혀졌다. "흑,제발..... 전 사랑하는 남자가 ......." "하하!이제 곧 다들 죽을텐데 그런게 무슨 소용이냐?죽기전에 내게 사랑받은 것을 자랑으로 삼게 될거다." 병사들에게 끌려온 여자가 벌벌 떨며 애원했지만 론슨은 거칠게 그녀를 끌어안고 몸 이곳저곳을 주물러대면서 가슴에 얼굴을 비벼댔다.하재크도 그런 론슨의 흥을 맞추기 위해 그는 그렇게 여자를 즐기는 것은 아니었지만 옆에 앉은 여자를 희롱하려고 손들 뻗었다.하지만 여자는 하재크의 손이 닿으려고 하자 살며시 애교를 떨면서 하재크의 손을 슬쩍 밀어냈다. "저어...... 잠깐만 기다려주시면 안될까요?" 하재크는 호기심에 찬 얼굴로 여인이 어떻게 나올지를 기다렸다.여자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하재크는 무엇을 보여줄까 호기심에 찬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가 몸을 날려서는 론슨의 뒤통수를 내리쳐 기절시키자 어안이 벙벙해졌다.론슨에게 안겨있던 여인은 비명을 지르려고 했으나 역시 곧바로 제압당했다. "호오,유리아의 첩자였나?" "네놈이 헛소문을 퍼뜨린 원흉이지?" 하제크는 자신도 정체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여인에게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으나 아마도 자신의 실력을 감추는데 능한 어쌔신출신이라고 생각했다.바로 여인의 정체는 아크의 명령으로 성안에 잠입한 레나로서 소문이 비교적 조직적으로 유포되었기에 이미 성안에 잠입해있던 블팩팬텀대원들과 접촉한 레나는 잠입 이틀만에 쉽게 소문의 진원지가 론슨이란 것과 그를 부추긴것이 하재크란 것조차 알아냈다.용병 재크로 알려져 있는 하재크가 지나치게 설치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낀 레나는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고 언제까지나 유리아군이 기다릴수 없었기에 정면승부로 사정을 알아보기로 결심하고는 병사들이 성곽에서 여자들을 잡아가는 것을 보고 거기 끼어들어 잠입했던 것이었다. "도대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설치고 있는거냐,네이크 국왕의 명을 받은거냐?" 아크가 의심하고 있는 것은 바로 로테의 동생인 네이크였다.그러나 레나의 물음에 하재크는 껄껄 웃으면서 비아냥거렸다. "국왕의 명?난 그런거는 상관없는데?그저 마음껏 피맛을 볼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할 뿐이야." "더러운놈!" 아크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어쌔신의 기술을 배웟지만 레나는 임무와 상관없는 살인은 어쌔신의 도에도 어긋난다는 사부의 강조도 받은 몸으로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하재크의 모습이 혐오스러웠다.그러나 자신을 욕하는 레나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옆으로 몸을 굴린 하재크는 벽에 장식용으로 걸려져 있던 검을 뽑아들어서는 사정없이 레나에게 덤벼들었다. "후후,젊은 여자가 심장에서 피를 내뿜으면서 죽어가는 모습도 즐길만.......으악!" 레나를 얕잡아보고 덤벼들던 하재크는 갑자기 오른팔이 화끈해지는 것을 느끼고 잠깐 허전한 느낌을 받은 다음 어느새 한쪽팔이 잘려나간 것을 보고 그제서야 몰려오는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바닥을 뒹굴었다.피가 콸콸 뿜어져 나오는 오른팔을 움켜쥐고 믿을수 없다는 눈초리로 레나를 노려보며 말을 더듬거렸다. "마,말도 안돼는...... 어쌔신이 마스터급의 실력이란 말인가?" 레나가 손가락에 깔고 있던 어쌔신의 반지에서 사출된 데스스레드에 그대로 팔이 잘려나갈때까지 최상급인 그의 감각으로 느낌도 없었다는 것은 설사 무기의 우위가 있다고 해도 소드마스터급의 실력이 아니면 불가능했다.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하재크를 무섭게 쏘아보며 레나가 천천히 다가왔다. "여자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보다는 네놈의 사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가 더 멋있을 것 같군,마스터가 필요하신 말을 하려면 혀만 있어도 충분하겠지?" 레나는 자신의 유희를 위해서 백성들을 모조리 사지로 내몰려고 했다는 하재크의 말에 진심이든 아니든 크게 화가 났다.레나가 다시금 하재크를 공격하려는 순간 갑자기 하재크가 몸을 옆으로 굴리면서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오른손에 쥐어져있던 검을 집어들어서는 레나에게 집어던졌다. "허튼짓!앗?" 레나는 검을 가볍게 피하는 순간 하재크가 스크롤을 터뜨려 순간이동으로 탈출해버리자 깜짝 놀라서 공격했지만 아쉽게도 한발 늦고 말았다.자취를 감추어버린 하재크가 남긴 오른손을 보면서 레나는 자신을 탓했다. "여유를 주지말고 사지를 잘라버렸어야 했는데....... 여하간 뭔가 사연이 있는 놈이건 확실하네." 마법스크롤은 어마어마한 고가품에 희귀품이다.특히 순간이동스크롤은 대마법사급이 아니면 만들기 힘든만큼 각국의 최고위층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었고 그런 것을 사용하는 하재크는 평범한 용병일리가 없었다. "아까 그자가 검에 마나를 불어넣을때 익스퍼트 상급은 충분히 되어 보였는데......... 어쌔신중에 그런 초강자가 있었나?" 너무 빨리 제압해버린 탓에 하재크의 본실력을 제대로 보지 못한 레나는 그의 실력을 제대로 재질 못하고 있었다.잠깐 하재크의 정체에 대해 레나가 고민해보고 있을때 론슨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레나는 아크가 미리 내린 또 하나의 지시를 떠올리고 잽싸게 론슨에게 다가갔다. <소문이 꽤나 빨리 퍼지기 시작했는데 이건 성내에서 어느정도 권세를 부릴수 있는 자가 관련되어 있을 거야.만약 내가 생각한 조건에 맞다면.........> "으으으...... 헉?" 정신을 차린 론슨은 자신의 목에 검을 들이대고 있는 레나에게 겁을 먹고 몸을 벌벌 떨었다.레나는 그런 론슨에게 차가운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조용히 말했다. "당신이 그렇게 바라는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궁금하지 않나요?" 애초에 론슨이 극단적인 태도를 보인것은 앞으로 자신이 부귀와 권세를 잃게 된다는 것이 두려워서였다.자신이 앞으로도 부귀를 누릴수 있다는 말에 론슨은 기대에 찬 눈초리로 레나를 바라보았다. <바보같은놈!튀는 행동은 최대한 삼가하라고 했잖은가?> 간신히 살아서 빠져나온 하재크에게 마법통신으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그라치오니는 울화가 치밀었다.이제 일의 준비단계에 불과한데 설마 벌써 걸려들뻔했다니.......... "최대한 유리아군이 전쟁을 힘들게 만들라고 하지 않았소?그리고 오늘 내가 만난 계집은 당신이 전해준 나 이상가는 강자인 유리아의 실력자들의 명단에는 없었던 년이었소." 황제가 어쌔신을 측실로 데리고 있다고 자랑할수는 없는 만큼 레나는 공식적으로 실력이 알려져 있지 않은 존재였다.그라치오니가 전해준 정보에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었다. <몸이 그래서야 앞으로 일할수나 있겠나?> 하재크의 대답에 그라치오니는 감정을 자제하면서 냉정한 표정으로 물었다.많은 돈을 들여서 겨우 꺼냈는데 벌써 외팔이가 되어 쓸모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라치오니로서는 아깝기 그지없었다. "난 원래 왼손잡이였다가 성장하면서 오른손을 사용한 사람이오.왼손으로도 제실력을 발휘할수 있소." <그럼 일단 포워르에선 빠져나오게.포워르에서의 공작은 포기하고 물러나서 일단 잠시 쉰다음 새임무를 기다리도록 해> 그라치오니와 마법통신을 끊은 하재크는 주먹을 불끈쥐면서 레나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계집....... 반드시 네년의 심장에서 나오는 신선한 핏물을 맛보고 말겠다.기다리고 있어라." 그라치오니의 목적보다는 피를 갈구하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번일에 끼어들었던 하재크였지만 이제 하재크에게는 자신을 외팔이로 만들어버린 레나에 대한 복수라는 목표가 새로 생겨났다. 사흘뒤 아퀼레성안의 사정은 또 바뀌었다.유리아군이 본격적으로 공격해오지 않는 것을 의아해하던 오토는 백성들사이에 퍼져있는 소문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이건 또 어떻게 된거야!" 이번에 퍼진 소문은 더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원래 아크는 자기 여자 로테에 대한 마음과 저번패배에 대한 복수심때문에 아퀼레성안의 주민을 모조리 학살할 셈이었지만 총사령관 오토의 미모에 흑심을 품고 이번엔 오토를 얻을수만 있다면 백성들은 물론 모두를 살려줄 생각이란 소문이 퍼진 것이었다. "도대체 너희들은 뭘 하고 있는거야?" 자신을 볼때마다 수근대는 병사들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끼다가 사정을 안 오토는 울화가 터져서 어쩌다 이런 소문이 퍼지게 된것인지 론슨을 비롯한 부하들을 불러다가 닥달했다. "사령관께서는 백성들을 위해 죽을수도 있어야 하는 신념을 가지시지 않았습니까?자신의 몸을 바쳐 백성들을 구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마셔야 하지 않을까요?" "뭐가 어쩌고 어째?이......." 론슨의 무례한 말에 분노한 오토는 검을 뽑아드려는 순간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그런 오토를 사방에서 론슨의 부하들이 덤벼들어 잡아눌렀다. "이,이게........" "사흘동안 사령관이 드신 식사에는 미량의 근육이완제가 들어 있었지요.바로 몸에 축적되었다가 오늘 발작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었소.너무 걱정마시오.그대는 잘 포장해서 유리아황제한테 넘겨드릴테니 잘 보이면 살아남을수도 있지 않겠소?" "이 더러운 자식!우읍!" 발버둥치는 오토의 입에는 재갈이 물리고 그녀는 어디론가 끌려가고 말았다.끌려가는 오토의 모습을 보면서 론슨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사흘전 자신을 찾아온 아크의 밀사의 제안을 다시 떠올리고 있었다. --------------------------------------------------------------------------------------- "뭐,뭐라고?" "이틀만에 성내에 그런 소문을 퍼뜨린 당신이라면 이소문역시 금방 퍼뜨릴수 있을 거 아닌가요?만약 그런 소문을 퍼뜨려서 유리아군이 순조롭게 아퀼레를 점령할수 있게 협력해준다면 당신은 유리아에 항복한 이후에라도 이 영지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 거에요." 론슨이 옥쇄를 부르짖은 것은 앞으로 자신의 부귀영화를 잃게 된다는 것때문이었다.유리아는 정복한 국가의 귀족들에게 무조건 영지를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백성들의 인망을 얻고 있고 재능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제주제를 잘 알고 있는 론슨은 유리아에 항복해도 권세를 보장받을수 없다는 것때문에 항복이란 선택지를 택할마음도 들지 않았떤 것이다.그런데 비록 이전처럼 주민들을 노예로 부릴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자신의 영지를 보장해주겠다는 제안은 론슨에게 매력적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황제가 오토를 자기 여자로 삼으면 언젠가 나도 보복당하게 될지 모르는데?" 어떤 명재판관도 배겟머리송사에는 재간이 없는 법이라고 오토가 아크의 여자가 된다면 행여 나중에라도 자신이 보복을 당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은 당연한 걱정이었다.그런 걱정을 하는 론슨에게 레나가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호호호,이건 당신이 퍼뜨린 그 소문을 이용하기 위한 것 뿐이랍니다.이미 당신이 폐하가 여자때문에 성안의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소문을 퍼뜨려놨으니 사람들이 항복해도 죽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려면 그 이유로도 여자가 적당하지 않겠어요?일단 그렇게 해서 성안에 입성한다음 백성들을 진정시키고 나면 오토는 어떻게 하든 당신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과연 호색가인 아크가 오토를 포기할지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론슨으로선 앞으로 부귀영화를 보장받을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다.결국 레나에게서 황제가 직접 유리아제국의 옥새를 찍은 서약서를 작성한다면 제안을 승락하겠다고 하자 레나는 그날새벽에 곧바로 아크에게 서약서를 받아왔고 론슨은 다시 성안사람들에게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 '흐흐,말은 그렇지만 사실은 네년은 나의 성노가 되는 것이다.너처럼 콧대높은 계집이 내 품에서 앙탈을 부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이 되는구나.역시 땅굴속에서 드래곤브레스를 맞아도 살아날 구멍이 찾아보면 나오는 법이라니까.' 오토를 희롱하는 망상을 품으면서 론슨은 앞으로 누리게 될 부귀영화를 생각하자 절로 웃음이 나왔다. ps.레나가 비록 정식부인(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렌)에는 못들어갑니다만 제가 원래 호색....이전에 쓰려고 했던 무협야설에서도 내세우려고 했던 캐릭이고 호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절대 안좋은 일 당하게 만들었다고 작가가 싫어하는게 아님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짧네요.사실 어제글과 같이 올라갔어야 할 분량인데.......ㅠㅠ 일단 연참은 오늘까지가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6.이용당한 론슨 "이럴수가!" 삼백오십년동안 포워르왕국에서 손꼽히는 가문의 하나였던 호퍼가문의 저택은 삽시간에 아크의 부인중 사이나와 레나의 직속인 블랙로즈들에 의하여 쑥대밭으로 변해 버렸다.차기 가주인 론슨은 그 참상에 절규하면서 덤벼들었지만 삽시간에 다크엘프들을 지휘하는 사이나에 의해 제압당해버렸다. "도,도대체 무슨 짓을........" 아크가 입성후 불안에 떨었던 백성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쉽게 해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론슨은 아크가 행정업무를 인수받으면서 일을 끝내고 자신의 저택에서 잔치를 벌이고 싶으니 자신의 황후중 한명인 엘프 이리나를 데리고 가서 준비를 해두라는 명령에 뛸듯이 기뻐했다.아직 작위를 사람들앞에서 공식적으로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아크가 자신의 집에서 잔치를 즐기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일 아닌가?거기다 말로만 듣던 아크의 엘프황후 이리나의 자태를 직접 보게된 론슨은 입이 짝 벌어질 정도였다. '이런 미인이 있으니 오토 따위를 굳이 차지할 필요를 느끼지도 못했겠지.거기다 그건 단지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소문으로 하고 오토는 포로로 삼겠다니 나중에 그 계집을........' 망상속에서 이리나와 함께 그녀를 따르는 엘프시녀들을 데리고 자신의 저택으로 간 론슨은 이리나를 잘 모시려고 애쓰면서 갖은 아부를 떨었다.업무가 늦어 잔치는 내일로 미루어야겠다면서 이리나를 잘 모시고 있으라는 전갈을 전해들은 론슨은 기뻐 어쩔줄 몰랐다.자신의 부인을 다른 사람의 저택에서 재우는 것은 고급귀족에게는 대단한 친지가 아니면 있기 힘든 일로서 만약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에게 홀로 있는 자신의 부인의 거처를 부탁했다는 것은 대단한 신뢰를 뜻했다.(남편이 함께 하는 경우는 예외)거기다 황제의 부인이라면 그 의미는 더욱더 대단했다. 그러나 다음날 큰잔치와 함께 아크를 모실 생각에 싱글벙글하며 론슨이 잠이 들었을때 저택은 삽시간에 지옥으로 변했다.이리나의 시녀라고 믿었던 엘프여인들은 모조리 일급어쌔신들인 다크엘프들이었고 그외 인간시녀들역시 마찬가지였다.다음날 잠이 깻을때 론슨은 피바다로 변한 저택의 모습에 기겁해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다크엘프에게 덤벼들었지만 꼼짝도 못하고 제압당해서 이리나에게 끌려갔다.어제의 부드러운 표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차가운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리나에게 론슨은 절규했다. "이게 무슨 짓이오!우리 가문의 권세는 보장해주겠다고......" "자신이 모실 사령관을 팔아먹은 주제에 약속을 강요할 자격이나 있을까요?" 이리나의 대답에 론슨은 아크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음을 깨달았다.그는 마지막 발악을 하듯 이리나에게 소리를 질렀다. "황제가 나에게 준 서약서는 나만 알고 있는 곳에 감춰두었소!그게 공개되면 황제의 명예는 ......." 제국의 군주가 자신의 옥새를 찍어 작성한 맹세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을 큰 불명예다.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론슨은 황제의 서약서를 물고 늘어졌지만 이리나가 그 서약서를 자신의 품에서 꺼내는 순간 놀라 벌벌 떨었다. "어,어떻게......"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응접실에 비밀금고를 설치해두면 의표를 찌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요?미안하지만 전문가가 보기엔 티가 나서 말이죠." "전문가!?" 론슨이 이리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대륙전체의 엘프들의 공주나 다름없는 - 인간들의 기준으로 - 엘프로드의 딸이라는 것과 엘프들중에서도 몇대에 한번정도 나온다는 대정령사라는 것뿐,설마 그녀가 한때 한지역의 도둑길드 마스터로서 일류도둑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었다.거기다 인간들은 은연중 엘프는 폭력을 당해도 제대로 저항하지도 않는 온순한 종족이라는 환상을 가진 자들이 많았다. 어이가 없어진 론슨이 되묻는 순간 뒤에 서있던 사이나가 더 이상 생각할 여유도 안 주고 그의 목을 잘라 버렸기에 론슨으로선 더 이상의 생각할 여지도 없었다.그는 죽는순간까지 엘프들의 공주격에다 대제국의 황후가 도둑이라는 걸 믿을수가 없었다. 점령 하루만에 아퀼레요새를 유리아군에 넘겨준 론슨이 그 친지들과 함께 목이 잘려 성광장에 효수되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 우왕좌왕했다.그 목들의 밑에 달린 포고문에 달라붙은 사람들은 글을 아는 사람들은 물론이요,모르는 사람들도 글을 아는 사람들이 읽어내려가는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대대로 포워르의 녹을 먹었으면서도 론슨은 유리아에 아퀼레성을 넘겨주는 반역을 저질렀다.이런 비겁한.......> 포워르에서 귀족취급을 받는 사람들은 몰라도 노예취급을 받는 일반 평민들은 사실 론슨의 대역무도함을 따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오히려 론슨에게 성을 넘겨받고서는 정작 도리를 내세워 그를 처형한 유리아군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그러나 그 다음 내용에서 사람들은 크게 분노했다. <론슨은 거기다 성을 넘겨주면서도 자신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많은 모략을 부렸다.자신의 사람들을 동원해 성내에 갖은 유언비어를 퍼뜨렸을 뿐 아니라 그 혼란을 틈타 나라의 많은 재산을 빼돌렸다.그 양은 곡식.....(중략)...... 수많은 주민들을 속이고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한 론슨의 일가를 전원 처형하였으니 주민들은 동요하지 말라> 주민들은 유리아군의 대학살에 대한 소문에 의한 공포때문에 요 며칠새 자살하는 사람들조차 부지기수일 정도였다.그런데,그게 겨우 론슨이 나라의 재산을 빼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론슨의 집안사람들의 목과 함께 걸려 있는 요 며칠새 유언비어의 유포를 주도했던 자들의 목을 보고 그제서야 요 며칠새 이리저리 나돌았던 소문들이 론슨의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귀족과 노예를 가리지 않고 그들의 목에 침을 뱉고 욕을 해댔다. 한편 로테는 론슨에 의하여 감금되어 있던 오토에게 찾아가 그 결박을 풀어주고 있었다. "론슨은 지금쯤 이세상 사람이 아니겠군요." "그걸 어떻게?" 동생의 약혼자였던 오토를 로테는 어렸을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억울한 파혼을 당한만큼 포워르왕가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겠지만 오토와 로테는 어려서 함께 검술을 수련하기도 했고 열등감때문에 오토를 은근히 멀리하던 네이크와 달리 로테는 오토와 어릴때 친하게 지냈었다.오토를 걱정해서 직접 그녀를 구하러 왔던 로테는 여지껏 감금되어 있던 로테의 말에 조금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제 부귀영화를 위해서 나라를 팔아먹는 자를 구태여 유리아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없죠.난세에는 기회를 잘 잡는 자가 살아남는다지만 설사 말을 바꿔타더라도 자신이 상대방에게 가치가 있는지부터 제대로 알아볼줄 했어야 하는데 그 론슨이란 자는 그런 것도 모르는 바보였죠.구태여 유리아가 그런자와 신의를 지킬 필요가 있을까요?차라리 자신의 조국을 팔아먹은 자의 추함을 최대한 강조해서 본보기를 보이는게 나을 거 아니겠어요?하긴..... 나도 누구를 어리석다고 할 입장은 아니겠군요.부하들에게 적에게 제물로 팔릴뻔했으니........" "오토......" 여자지만 누구에 못지않게 총명했고 포워르왕국이 강요하는 약육강식의 가치관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배짱도 있었던 오토가 론슨에게 잡혔을때 느낀 모멸감은 대단했을 것이다.오토를 위로해주려던 로테는 갑자기 오토의 몸이 축 늘어지자 깜짝 놀랐다.로테는 심장박동이 느려지는 오토를 끌어안으며 울부짖었다. "안돼!오토!" "제발........ 이제 죽게 놔두세요........ 아버지께는 포워르 귀족으로서 할바는 다했다고 전...해......." 손이 자유로와지자 오토는 몰래 숨겨두었던 독약을 삼킨 것이었다.원래 이번 방어전을 지휘할때부터 옥쇄도 각오하고 있던 오토는 떠날때부터 극독을 챙겨두었었다. "포워르는.......... 이제 망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아버지의 말처럼 귀족은 자신의 책임을....앗?" 오토는 어느새 자신의 몸이 멀쩡해진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가 로테의 등뒤에 서있던 노란색로브의 마법사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다,당신들......." "조금 더 주무세요." 리나가 손을 뻗자 그녀의 손끝에서 희끄무레한 안개가 피어나고 오토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로테는 고개를 늘어뜨린 오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면서 그녀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왜 론슨을 그렇게 심하게 처리하신 거에요?" 포워르의 마지막 정예군이라고 할수 있는 병력마저 굴복시킨 유리아군은 이제 진군을 서두르지 않았다.느긋하게 일처리를 마치고 온 아크가 침실로 들어오자 기다리고 있던 이리나가 아크를 맞이하면서 물었다. 확실히 론슨은 자신의 부귀영화를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팔아먹은 것은 사실이다.재상인 아버지가 자국의 수도에 있는 것조차 아랑곳하지 않았으니 불효하기짝이 없는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론슨이 나라의 재산인 군량미와 군자금을 빼돌려서 자신의 집에 쌓아두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아크는 론슨이 유언비어를 처음에 퍼뜨린 이유를 그때문으로 돌리고는 원래 론슨의 집안의 재산을 모조리 몰수해버리고는 그를 철저한 악역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자신의 부귀를 위해서 반역한 론슨은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리나는 내심 그의 집안을 전멸시켜 버린것은 좀 심하다고 생각했다. "제일 중요한 건 앞으로의 통일된 제국을 위해선 론슨같은 자신의 의무는 소흘히하는 제살길만 찾는 기회주의자들에 대한 본보기를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는 거지.또 전쟁의 향방이야 뻔했지만 이번에 포워르주민들은 너무 어이없게 유리아군을 받아들여야 했지.사실 이렇게 된건 두번이나 퍼졌던 헛소문의 영향이 컸는데 헛소문이란건 한번 돌고 나면 그걸 바로잡기가 영 쉽지가 않아.그래서 일부러 주민들에게 론슨이 헛소문을 퍼뜨린 이유를 증오심을 좀더 불태울수 있는 소재를 더해서 이번에 퍼졌던 말들이 단지 유언비어라는 걸 그들에게 보여주려고 한거야." "하지만 그의 집안만 그렇게 잔인하게 처리할것까진......." "포워르의 약육강식주의는 비교적 지형이 험하다는 것과 형세를 잘 이용해서 나라의 존속을 오래 버텼다는 점이 있다고 해도 자그마치 천년도 넘게 지속되어 왔어.그런 포워르인들은 다른나라기준으로 보아 잔인한 일들에도 익숙하지.우린 앞으로 포워르를 단순히 흡수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사회체제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도리를 어기면 여태 당한 것에 뒤지지 않는 잔인한처사가 유리아도 가능하다는 본보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인간들의 일처리가 불만이겠지만,인간들은 때로는 비합리적인 처사도 밀고 나가야 할때가 있어." "아,아니에요.저는......." 엘프가 조화로운 종족이란 것은 주변에 철저히 적응하다는 뜻도 된다.인간과 함께 사는 엘프는 자신도 모르게 인간과의 보조를 맞추어나가게 되는 법이고 행여 아크가 화가 났을까봐 미안한 표정을 짓는 이리나를 아크가 힘껏 끌어안아주었다. "그래도 오토를 차지하는데는 그 유언비어를 또 이용할거 아닌가요?" 갑자기 은신상태에 있던 사이나가 등뒤에 나타나서는 자신을 놀려대자 아크는 그녀를 끌어당겨서는 이리나와 함께 양손에 안은채 침상위에 편하게 누우면서 이리나와 사이나의 가슴을 비교하듯 주물러댔다. "여자의 명예에 지장이 갈지도 모르는 소문이 났으면 책임을 져주는게 도리 아닐까?" 이 논리대로라면 어떤 여자한테 장가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소문퍼뜨리기 아닐까?아크의 능글맞은 말에 흑백의 피부가 대비되는 두 엘프는 눈을 살짝 치켜뜨면서 아크를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았지만 화를 내는 것은 아니었다.자신들은 아크의 소유가 아니고서는 이제 살아갈 의미를 찾는 것 조차 힘든일이었고 아크가 하겠다는 일을 거부할 생각은 이들에게 엇었다. "으응......" 고개를 돌려 이리나의 입술을 맛보던 아크가 혀를 밀어넣으면서 마음껏 이리나의 입안을 탐닉하자 이리나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고 사이나도 반대쪽에서 아크에게 자신의 몸을 부벼댔다.입술을 떼고 고개를 돌린 아크가 역시 사이나의 입술을 즐기자 이번엔 이리나가 똑같이 했다.두 엘프는 아크의 타액을 달콤하게 즐기면서 번갈아가며 아크와 키스를 즐겼다. "자아..... 누구부터 해줄까......"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크의 행위를 기다리고 있는 두 엘프의 옷자락을 풀어헤친 아크의 손가락이 하체로 내려가서는 탐스러운 두 여체의 골짜기를 비교하듯 더듬어가더니 이미 듬뿍 젖어서는 입술을 벌리고 있는 이리나와 사이나의 부드러운 속살을 주물러대면서 안쪽으로 파고들어가자 동시에 두 엘프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왓다. "아앙......" "하아아......." 아크의 손가락이 들락날락하면서 질퍽거리는 이리나와 사이나의 하체의 조임의 느낌을 마음껏 즐겼다.동시에 희롱을 당하고 있는 이리나와 사이나의 헐떡이는 숨소리를 음미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던 아크가 명령했다. "자,인제 나도 좀 즐기게 해주겠어?잘하는 사람부터 먼저 해줄께." 특히 엘프들의 성감대가 발달해있는 부분중의 한곳인 길다란 귓바퀴를 번갈아 핧아서는 두사람의 몸을 떨게 한 뒤 아크가 명령하지 이리나와 사이나는 서둘러서 자세를 바꾸어서는 양옆에서 아크와 방향을 거꾸로 엉덩이를 아크에게 들이댄채 얼굴을 아크의 하체에 파묻고는 아크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면서 양쪽에서 혀를 내밀어 핧고 빨아대기 시작했다.아크는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눈앞에 들이대진 탐스러운 두쌍의 대조적인 빛깔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다가도 그의 손길을 느낄때마다 이리나와 사이나는 쾌감에 몸을 떨다가는 다시 달라붙어 아크에게 봉사했다. "이리나부터 해주지." "아아,좋아요." 몸을 일으킨 아크가 이리나를 엎드리게 하고는 두사람의 입술봉사로 잔뜩 힘이 들어간 자신의 물건을 전희도 없이 그대로 찔러들어가자 이리나는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느끼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이리나는 풍만한 젖가슴을 출렁거리면서 마음껏 육욕의 늪에 빠져들어갔고 사이나는 그런 이리나를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사이나는 옆에서 자위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앙,더어,더어어........" 아크의 자지가 거친 동작과 함께 이리나의 몸에서 빠져나올때마다 이리나의 애액이 질퍽하게 바닥에 흘러내렸다.녹색의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뜨거운 숨결과 함께 아크를 받아들이던 이리나의 하체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느낀 아크는 오늘은 평소보다 빨리 테크닉없이 그냥 사정하기로 했다.이리나의 등에 몸을 포개면서 힘껏 육봉을 찔러넣은 아크가 자신의 욕정을 폭발시켰다. "꺄아아!" 자신의 몸을 채워가는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면서 이리나는 다시한번 자신은 아크의 소유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그 행복감을 만끽하면서 그대로 침상위에 쓰러졌다.아크는 이리나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이 범벅이 된 자지를 자위로는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듯 안타까운 눈초리의 사이나에게 들이댔고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지를 맛있게 빨고 있는 사이나를 바라보면서 아크는 생각에 잠겼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해서 전략을 짜내는건 만만한 일이 아닌데....... 과연 그 아가씨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군.' 절대적인 불리상황에서 병력통솔을 맡는다는 것은 웬만한 결심으론 힘들다.거기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포워르를 살려보려고 힘쓰던 오토가 이렇게 어이없는 치욕을 과연 어떻게 감당할지는 아크의 관심거리였다.포워르의 마지막 최정예부대나 다름없는 아퀼레요새의 군대를 싸우지도 않고 제압해버리고 나서 네이크에게 투항을 권유하는 사신을 보내둔 아크는 한일주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오토를 어떻게 다룰지 생각하면서 내심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럭키세븐이네요.7연참입니다.^^ 7.협박당한 오토 "저,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교황 바온 3세는 자신이 한 일을 되새겨보면서 마음속에 밀려오는 후회를 애써 밀어내려고 했으나 이제 일은 돌이킬수 없었다. "독을 독으로 제압하는 것 뿐이다.아크라는 인간이 대륙을 일통하는 것은 <수치>가 하려는 일이상의 위험한 일이다.어차피 <수치>로도 아크라는 놈을 이길수는 없을 터......... 단지 <수치>때문에 아크라는 자가 약점을 보이게 되면 다시 신성교국의 기치를 되살릴 기회를 잡을수 있을 것이다." 애써 자문자답으로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애썼지만 이번일이 아무리 신의 뜻을 지상에 실현시키고자 기원을 드려도 자신에게 목소리조차 들려주지 않는 신에 대한 원망으로 벌인 짓이라는 걸 마음깊은곳에서는 부인할수 없었다. 콜시아, 과거 신성교국에서도 여교황의 자리에 올랐지만 금욕적인 쥬피터교단의 대신관출신이었으면서도 욕망에 빠져 휘넬리아교단의 방중술비법을 손에 넣고서는 터무니없는 짓을 저지르려다가 250명의 성기사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각교단의 대신관전원과 목숨과 맞바꾼 신성주문에 의하여 봉인되었던 마녀,대관식날 그녀의 실체가 밝혀지는 바람에 교황으로 정식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런 탕녀가 겨우 몇시간이더라도 교황의 자리에 있었던 것을 치욕스럽게 여긴 신관들든 그날 있었던 일을 사고로 처리해린다음 그녀의 이름을 교적자체에서 지워버렸다.그녀의 존재의 진실에 대해서는 대대로 교황의 자리에 오른 자에게만 전해졌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수치>라는 호칭을 사용했던 악녀였다. 교국이 그녀를 처치하지 못하고 봉인하는데 그쳤던 것은 콜시아가 자신을 리치로 만들면서 감히 신성교국의 성물중 하나인 <축복의 단지>를 리치의 생명력을 따로담아두는 <생명의용기>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그녀를 소멸시키면 축북의 단지도 파괴되기 때문이었다.사실 리치의 마력으로 개조된 축복의 단지는 이미 신성력이 남아 있지 않았지만 대신관들은 신이 내린 물건을 부술 용기가 나지 않았고 신들에게 기원해도 그 처리에 대한 신탁이 내려지지 않자 콜시아를 봉인한뒤 그 비밀을 후대의 교황에게 대대로 전해 온 것이었다.언젠가는 콜시아를 처리할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그런데 교황인 자신이 지금 콜시아에게 그녀가 육백년전 하지 못했던 터무니없는 계획을 시행하라고 17주신의 교단이 교국에 맡겨오던 신물들을 지금 내주어 버렸다.양심의 울림을 부인하려고 바온은 계속 스스로를 억지로 정당화시키면서 자신을 위로하려고 애썼지만 그것은 헛된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다. "위선자같으니,결국엔 신이 원하는 세계가 아니라 자신을 만족시키는 세계를 바랄 뿐이면서 억지를 부리는 꼴이라니........" 그라치오니에게서 교황에게서 받아온 성물들을 받아든 콜시아의 빈정대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라치오니는 신기하다는 듯이 콜시아를 바라보았다. "당신은 리치잖나,리치가 어떻게 성물을 태연히 만질수 있는거지?" 죽음의 규칙을 어기고 생명을 유지하는 리치는 신성력은 쥐약이나 다름없다.그런데 신의 신성력이 담긴 성물들을 태연히 만지고 있으니 그라치오니로선 기이한 일이 아닐수 없었지만 콜시아는 태연히 받아넘겼다. "후후,마력으로 리치가 된 자들이라면 그렇겠지.그러나 나는 신성력을 사용해서 리치가 되었거든.내몸도 이렇게 썩지 않았잖아?" "마,말도 안돼!신이 신성력을 리치가 되는데 사용하도록......." 그라치오니가 이쪽의 전문가가 아니라도 그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었다.그러나 콜시아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데 사용한 신성력은 신에게 받은게 아니라 실수로 물질계로 흘러들어 남아 있던 특수한 힘이거든.자,이제 난 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한 씨앗을 뿌리러 떠날 거다.넌 그럼 약속대로 그 시간을 벌기 위한 공작을 해보도독 해.뭐 늬가 바라는 개인적인 복수도 상관없겠지.될수있는한 유리아를 혼란스럽게만 해주면 좋아.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날 부르지 마라." 대충 설명을 얼버무리고는 성물들을 가지고 콜시아가 떠나버리자 그라치오니가 황당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내,내가 생각하는 그 무엇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뭐 나로선 어떻게든 아크 그놈에게 복수만 할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 일단 포워르는 어쩔수 없다치고...... 젠장,이번엔 좀 어느정도 성과가 있어야 시간을 벌수 있을텐데.......: 한편 포워르에 있던 오토는...... "아아앙...... 하,하지만......" 로테는 손을 뒤로 묶인채 침상위에서 아크에게 희롱당하면서 비명을 질렀다.농밀한 애무로 잔뜩 달아오르게 한다음 항문을 살살 손가락으로 간질이면서 달아오른 그녀에게 삽입을 해주지 않고 애만 태우는 아크의 손짓에 로테는 미칠 것만 같았다. "오토는 그저 죽고만 싶어한다면서?그럼 친구로서 도와줘야 하지 않겠어? "하아아..... 제,제발......." 로테는 리나에게 잠들었던 오토와 다시 만났을 때가 생각났다.겨우 정신을 차린 오토는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듯했다. "죽게 놔두시면 안될까요?" "저어,오토....." "어차피 질거란 건 알고 있었어요.그리고 포워르사람들을 위해서도...... 그게 좋은 일이겠죠." 오토의 어머니는 플로린의 귀족출신으로 자기욕심만 챙기고 남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팽배하던 다른 나라의 귀족들과는 달리 교양과 자비심을 갖춘 숙녀였다.정략결혼으로 멀고 먼 포워르로 시집온 그녀는 성실하게 남편을 섬겼지만 포워르 특유의 약자를 용납하지 않는 약육강식의 가치관만은 견지지 못해서 마음고생을 하다 오토가 여섯살때 시름시름 앓다 죽어갔다.오토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검을 배우기는 했지만 조국인 포워르를 별로 사랑하지 않았고 이번 싸움에서 끝까지 싸운것도 포워르의 귀족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당부때문이었고 포워르가 살아남는데 성공하면 앞으로는 어린아이가 허약체질로 태어나면 버려버리는 포워르의 악랄한 풍습을 개선해나가겠다는 약속을 아버지와 받고 나서야 필사적으로 싸우려고 할 정도였다. 비록 수치스럽게 포로가 되기는 했지만 오토는 차라리 유리아에 합병을 피하게 되었으니 이제 포워르의 악습들은 사라져갈것이라고 생각했다.아크의 유리아제국은 비록 황제의 호색이 유명하기는 했지만 백성들은 동방보다 헐씬 살기 좋다고 다들 말했고 오토가 알고 있는 체제상으로도 확실히 그랬다.이제는 자신은 포워르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으로써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마지막일이라고 생각한 오토는 결심을 단단히 했다. "이젠 저는 세상에 남아서 할일이 별로 없어요.혹시...... 황제가 저한테 딴마음을 먹고 있다면 헛수고라고 전해주세요.억지로 안아봐야 쓸모없는 시체나 다름없을 테니까......" 로테는 오토와 어렸을때부터 동생의 약혼녀라는 것외에도 친자매처럼 사이가 좋았다.오토가 이대로 삶을 포기하겠다는 것이 로테에게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다. "어,억지로 그랬다가는 오토가 자살할지도....." "지금도 죽고 싶다며?오토한테도 이런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면 기운이 나지 않을까?" 아크의 손가락이 흥분으로 꼿꼿해진 젖꼭지를 주물럭대자 로테는 다시 비명을 질렀다.차라리 손가락으로 애무하는 것이라도 끝까지 가게 해주면 좋을텐데 아크는 아슬아슬하게 로테가 끓어오르려고 하면 움직임을 늦추어서는 약만 올리고 있었다.로테는 숨을 헐떡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다가 아크가 손가락을 깊숙이 찔러서 항문속을 휘젓자 타오르는 쾌감에 크게 비명을 질렀다. "하악!" 세째마디까지 깊숙히 들어가서 안쪽을 휘젓던 아크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자 로테는 비명을 질렀다.채워지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로테는 그대로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하아..... 부,부탁이에요....... 움직여......." 손가락을 입구쪽에서 안타깝게 슬슬 움직이고 있는 아크의 움직임에 로테는 간절한 표정으로 애원했지만 아크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약을리듯 로테에게 다시 물었다. "그럼 도와 줄거지?오토를 위한 일이야." "으,으으응...... 저어,오토를........" 미칠것같은 욕망때문에 머리가 제대로 돌지 않던 로테는 결국 아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만족스럽다는 듯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는 침상에 누워 로테를 안아올려서는 엉덩이를 벌리면서 이미 단단해져 있던 자신의 자지로 로테의 항문을 꽤뚫었다.로테는 그 격렬한 충격에 괄약근에 힘을 주어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쾌감에 몸을 떨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주인님이 뵙자고 하십니다." '뭐지?이 메이드는' 빨간 머리카락에 조금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더 귀여워보이는 빨간 머리카락의 메이드가 들어서면서 하는 말에 오토는 바싹 긴장했다.아크황제는 <대륙통일이 목적인지 여자콜렉션을 완성하는게 목적인지 모르겠다>라는 말까지 듣는 유명한 호색한,보통 전쟁 포로를 메이드가 접대하는 일은 뭔가 어색한 일이고 혹시 아크가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거 아닌지 오토는 더럭 겁이 났다. "나,난 만나지 않겠어요." "저는 주인님의 명령만 따릅니다." "이,이것 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어떤 마법처리가 되어 있는지 자살을 하려고 시도를 하기만 하면 갑자기 몸에 힘이 빠져 버리곤 했지만 지금 오토의 몸에 특별한 구속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그런데 익스퍼트급의 마나를 끌어올릴수 있어 성인남자보다 강한 완력도 사용할수 있는 오토가 힘을 제대로 사용해도 이 메이드의 힘을 당할수가 없었다.강제로 옷이 벗겨지고 드레스가 입혀진 오토는 믿을수 없다는 눈초리로 그녀를 노려보았지만 메이드는 싱긋웃어보이면서 그녀를 인도하기 시작했다.어쩔수 없이 오토는 메이드를 따라갈수밖에 없었다. "어서 오십시오.오토양." "저는 포워르의 기사 오토일뿐입니다!포로로 다뤄주세요!" 엄연히 귀족포로에게는 지켜야 할 예절이라는 게 있다.물론 그런 예절이 전쟁중 다 지켜지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아크의 이런 행동이 예의가 아니란 것은 확실했다.메이드와 함께 방을 나서서 어두침침한 밀실안으로 들어서서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아크가 자신에게 수작을 걸자 오토는 강하게 나갔지만 아크는 그런 오토의 모습을 귀엽다는 듯이 바라볼 뿐이었다. "이대로 죽고 싶다고 하셨다면서요?" "나를 회유하려고 해봐야 소용없습니다!제발..... 깨끗한 몸으로 죽게 해주세요,이제 나는 세상에서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부탁이니까..... 명예롭게 죽게 해주세요." 아크가 오토를 정말 능욕하려 들면 아무리 용써봐야 반항할 재간이 없었다.절망적인 심정의 오토의 목소리는 언제나 꿋꿋한 태도를 유지하던 <오토여왕>이란 별명에 걸맞지 않게 애원조로 바뀌어 갔다. "할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구요?" "부탁이니까...... 앞으로 포워르 국민들을 잘 부탁드립니다." 억울하게 파혼까지 당했지만 약육강식을 기본으로 하는 포워르의 야만적인 체제를 개혁하려던 시도를 오토는 마음속으로 응원했다.그러나 유약한 네이크는 귀족들의 반발을 제대로 누르지도 못해서 통치기간동안 바깥으론 대유리아동맹국으로 유리아와 맞서고 안으로는 귀족들과 분쟁을 벌이는 내우외환에 시달려야 했고 오토는 그런 조국의 운명을 슬퍼했고 이번에 네이크에게 군권을 받아 방어계획을 짜면서 네이크에게 포워르가 살아남는다면 국가를 개혁하겠다는 약속을 희망으로 생각했다.비록 이제 조국의 운명은 결정된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유리아는 여태 점령국을 차별하거나 하지 않는 정책으로 잘 흡수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오토는 국민들은 전보다 행복하게 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글쎄...... 이걸 보면 할수 있는 일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은데?" 갑자기 아크가 말투를 반말조로 바꾸자 오토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아크의 신호와 함께 한쪽벽에 비쳐지는 마법영상에 주목했다.거기에는 많은 여자와 아이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몰려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저사람들은?" "저여자들와 아이들은 바로 성안에 들어온 유리아군에 반항한 자들의 부인과 아이들인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아직도 유리아군이 이곳사람들을 학살하려고 했다는 말을 믿고 있더군.감히 저 아이들이 유리아군을 학살자라며 돌을 던졌으니 모조리 반역자로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 "무슨소리!당신들,제정신이에요.그건 그냥 사고였을 뿐이에요!" 소문이 두번 연거퍼 퍼졌으니 첫번째소문을 아직도 믿고 있던 사람들 중 철없는 아이들중에서 무모한 짓을 했을수도 있었다.그동안 감금되어 있느라고 성내의 사정을 잘 몰랐던 오토는 아크의 말에 분노해서 주먹을 불끈쥐었다. "글쎄,오토가 잘만 행동하면 저들을 구할수 있을지도 모를텐데......" "이 더러운 자식!" 오토는 화가 치밀어 아크에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역시 아크가 한수위였다.아크에게 손목을 등뒤로 비틀린 오토는 비통한 심정으로 울부짖었다. "네놈이 그러고도 황제냐?겨우 여자하나 얻자고 저 힘없는 사람들을........." "후후,로테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오토는 너무 잔인하군.저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고 싶은건가?" 아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본 오토는 깜짝 놀랐다.그쪽벽에서 비밀문이 열리면서 역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검은 머리카락의 메이드가 뭔가 줄같은 것을 끌고 방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는데 마치 개처럼 줄에 끌려 네발로 기어들어오고 있는 알몸의 로테의 모습을 보고 오토는 비명을 질렀다. "언니!" 비명을 지르면서 입에는 재갈이 물린 로테에게 달려간 오토는 엎드린 그녀의 하체에서 끈끈한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하고 그 다리사이에 박혀 진동하고 있는 바이터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다시금 울음을 터뜨렸다.로테를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린 오토는 아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 더러운 자식!여태 공주님을 이렇게 모욕해 온 거냣!" 포워르란 나라의 야만스러움을 혐오해온 오토였지만 로테는 어려서부터 거칠어보여도 자신보다 약자를 아낄줄도 알고 동생을 위해서 희생했던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다.그런 로테가 이렇게 모욕당하고 있었다니........ 그래도 로테가 호색가라고는 해도 아크의 곁에서 어느정도 여자의 행복은 누리며 살아갈거라고 생각했던 오토는 아크에게 분노를 참을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오토는 로테만큼 백성들을 사랑하지 않는 모양이군." 비아냥거리는 아크의 말투에 오토는 소름이 끼쳤다.오토는 속으로 차라리 자신이 명예롭게 옥쇄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을 저주했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마음대로 해봐요...... 그러니까 로테언니는 더이상 괴롭하지 말아요!" "괴롭히다니?난 로테를 즐겁게 해준것 뿐이야." 아크가 손짓을 하자 메이드가 목줄을 잡아당겨 로테를 아크에게 끌고 갔다.아크가 보지에 꽂혀있는 바이터의 진동때문에 숨을 헐떡이고 있는 로테를 안아 올려서는 의자에 앚으면서 로테의 다리를 벌려서는 다리를 벌려서 바이터를 물고 있는 오토의 음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오토의 눈앞에 드러냈다. "어때,아주 즐거워하고 있잖아?" "더,더러운.... 당장 언니를 풀어줘!" 오토가 소리를 질렀지만 아크는 그런 오토를 비웃듯이 바이터를 더욱더 깊숙히 로테의 안으로 밀어넣었다.바이터가 더욱더 깊숙이 들어가자 로테는 크게 몸을 비틀면서 비명을 질렀다. "하악!" "이쪽만으론 부족하지 않아?" "하아,하아아......" 로테는 비명을 지르면서 제대로 오토에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손을 아래쪽으로 가져간 아크가 로테의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기면서 손가락으로 은밀한 곳을 주물러대자 로테는 더욱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크게 흔들었다. "아아아...... 그,그래요...... 뒤쪽으로도 해주세요........." 몰려오는 쾌감을 이기지 못한 로테가 아크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하는 소리에 오토는 기겁을 했다. '마,말도 안돼...... 언니가......' 로테는 과거 검사로서의 자질은 자신보다 위였고 자격지심으로 자신을 피하는 네이크보다는 오히려 로테가 왕가에서 오크에게는 친숙한 존재이면서도 친언니처럼 따르던 존재였다.그렇게 강했던 로테가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에 오토는 경악했지만 그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그래?로테가 오토한테 꼭 그걸 보여주고 싶다면야......." 이미 넘쳐나는 애액을 윤활유삼아 로테의 항문을 적신 아크가 바지를 내리고는 로테의 항문에 자지를 삽입하는 모습에 오토는 자신도 모르게 눈길을 돌렸다. "똑바로 보고 있으셔야 돼요." 싱글거리면서 검은 머리카락의 메이드가 얼굴을 강제로 앞을 보게 하자 오토는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둘의 행위를 보고 있어야 했다. '저런게.......' 오토는 처음으로 제대로 보게된 남녀의 결합의 모습,그것도 앞에는 남자의 물건을 그대로 본뜬 바이터를 채우고 있으면서 항문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로테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분노해서 눈물을 흘렸다.커다란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엉덩이로 밀고 들어올때마다 로테는 숨을 헐떡이면서 몸을 제대로 움찔거렸으나 그 소리에는 점점 색기가 담기기 시작했다.오토는 뒤로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로테의 알몸이 들썩일때마다 앞쪽에서 철철 흘러넘치는 로테의 애액을 보면서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아니야,이건..........' 로테의 벌어진 꽃잎사이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바닥에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오토는 로테가 이런 행위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어 속으로 절규했다.오토로서는 항문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는 행위조차 여태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토의 괴로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로테의 엉덩이를 범하고 있는 아크의 몸짓은 더욱더 빨라졌다.위아래로 허리를 흔들면서 로테의 항문을 유린하는 아크의 몸짓에 자신의 직장속을 휘저어대는 아크의 자지가 앞쪽의 바이터와 얖은 벽을 사이에 두고 비벼지는 듯한 느낌에 로테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쾌감에 몸부림치고 있었다.그녀가 뿜어내는 애액은 점점 많아지고 옆에 서있던 루시가 더이상 참지못하겠다는 듯 옆에 무릎을 꿇고는 로테의 비부를 핧아대자 로테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했고 오토는 절정에 달해 축 늘어져버리는 로테의 모습에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자신도 저런 모습을 피할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이 오토의 온몸을 덮쳐왔다. 다음날 오토는 군무에 복귀해서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이미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사이에 수도까지의 관문들이 모조리 투항의사를 밝혔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어차피 최정예군이 제압당하고 나면 네이크국왕에 대한 지지도 별로 없는 귀족들이 그대로 굴복할것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저자가 그렇게 여자를 차지하기위해서라면 잔인해질수 있는 자라는 걸 알았으면 최후의 한명까지 싸웠을텐데......' 어제 로테를 범하고 나서 아크는 오토에게 수도 포키아까지 함께 진군하면서 <봉사>를 해달라고 했다.오토는 차라리 일찍 죽지 못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면서 아크를 따라 수도 포키아로 향했다.이미 출발한 선봉부대는 벌써 순순히 항복하는 관문들을 지나 쾌속으로 포키아로 다가가고 있었고 군과 함께 진군한다지만 이속도라면 일주일정도면 포키아에 도착할 것이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8연참..... 과연 십을 채울수 있을지......--;; 연참을 유지하기 위해 또한번 절단공을 사용합니다.^^;; 사실 연참도 좋지만 이렇게 내용을 중간에 끊는게 읽는데는 더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또 내용이 늘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연참이 끊어지더라도 에피소드하나하나를 가급적 완결지어서 올리는게 더 나을까요? 8.변해가는 오토 포워르의 젋은 기사 타이번은 비록 유리아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항복했지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어 행복했다. 아퀼레요새를 점령한 유리아군은 어이없게 항복해버린 포워르의 최정예부대의 병사들(포워르는 노예가 아니면 전부 귀족이고 군은 기사/병사를 가릴것없이 작위를 받지 못했더라도 일반병사까지 전부 귀족계급에 속한다)에게 오토가 지휘한 서전에서의 그들의 용맹을 칭찬하면서 그대들이 항복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비열한 론슨때문이지 불명예가 아니라며 앞으로는 포워르를 살기좋은 나라로 만들도록 도와달라며 그들을 격려했다. 태어난 갓난아기들이 허약체질로 판정되면 모조리 들판에 버려버리거나 귀족이라도 노예로 버려버릴만큼 힘을 숭상하는 포워르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은 꽤 많았고 타이본도 그런 사람중의 한명이었다.그런 젊은이들은 즉위하자마자 포워르를 문화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국왕네이크를 지지하기도 했지만 유약한 네이크가 제대로 정책을 진행하지도 못하고 귀족들에게 휘둘리고 대립만 일으키자 실망하고 있었고 자신들을 적극 포용하려고 하는 유리아군의 정책에 감격해서 앞다투어 자신들의 고향의 영주인 부모들이나 친지들을 설득했고 이미 대세를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포워르의 지방영주들은 차례로 유리아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대장님,남부의 행정개편에 관한 서류를 가져왔습니다." "잠시 기다리도록,이걸 동부의 훼턴후작에게 전해야 하니까." 서류보고를 위해서 막사안으로 들어간 타이번은 업무에 열중하느라 타이번에게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오토를 보면서 존경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아,국왕이 당신을 왕비로 맞아들였다면 절대로 포워르가 멸망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나의 여신이여.' 비록 국왕에게 파혼당하고 시골에 틀어박혀 있었지만 야만적인 포워르의 풍습을 바꾸어나가는 것을 기대하던 타이번에게 오토는 우상과도 같았다. 일단 마법사조차 완력이 어느정도되지 않으면 안될만큼 힘을 숭상하던 포워르가 차츰 여러가지 예술들의 문화발전에도 손을 대게 된것은 멀리 남쪽의 귀족가문에서 시집온 오토의 어머니 클라라때부터였다.산골짜기에서 자신의 영역만을 지키면서 남들과 잘 교류하지 않던 포워르는 그녀가 시집온뒤 왕가가 플로린의 발달된 문화를 많이 수입하면서 폭력적인 것만이 아니라 그림,음악등의 예술들이 점점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유리아가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대유리아동맹에 가입하여 대유리아동맹에 자신들의 용맹스런 전사들을 제공하는 대신 많은 문물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었다. 포워르에도 문화의 싹이 제대로 꽃피우기를 바랬던 젊은이들은 문화적인 교양도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포워르에서 찬미하는 가치인 무용도 뛰어난데다 갖가지 재능이 뛰어난 오토를 국왕네이크의 이상적인 배우자로 생각했고 그런 오토가 국왕의 자격지심으로 왕후가 되지 못한 것에 크게 실망했다.거기다 왕가에서 파혼당한 여성이기 때문에 다른 집안에서 청혼을 하기도 곤란한 오토에게 연모의 감정을 가슴속에 담고 있던 타이번은 론슨이 오토를 팔아먹고 살아남기 위해서 항복했다는 소식에 화가 치밀어 날뛰다가 감금당하기까지 했었다. 그것은 단지 론슨의 음모였고 오토에게 아크황제가 포워르의 접수에 대한 제반사항을 모두 맡길만큼 신임하고 있다는 소식을 감금에서 풀려나자 마자 들은 타이번은 뛸듯이 기뻐했다.오토는 별명인 오토여왕처럼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서 포워르의 수도 포키아로 진군하고 있는 유리아군과 행군하면서 각지의 굴복한 포워르의 지방영지개편안을 잘 손보고 전부 노예로 취급되어 제대로 재산권개념조차 없는 일반주민들에 대한 토지경작/소유에 대한 문제조차 잘 처리했다.물론 이것은 오토가 전부 한 것은 아니고 유리아가 포워르를 접수할때를 대비해 준비해둔것이었지만 포워르의 내부사정을 알고 있는 오토가 필요한 부분을 잘 보완해내 앞으로 포워르의 행정적인 흡수부분은 탄탄대로나 다름없었다.타이번을 비롯한 포워르의 개혁파귀족들도 그런 오토를 적극 도왔다. '어?' 잠시 행복한 표정으로 오토를 곁눈질로 힐끔힐끔 쳐다보던 타이번은 오토가 볼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업무처리 틈틈히 아크를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그랬던가.........' 과거 마음속에 품었던 사모의 감정이 총사령관으로 중앙으로 복귀한 오토를 보았을 때 다시금 불타올라서 남몰래 연정을 품고 오토가 직접 유격전을 펼칠때 그녀의 지휘를 따라 열심히 싸우면서도 계속 그녀에 대한 시선을 놓치지 않았던 타이번은 처음 보는 오토의 표정을 보고는 자신을 론슨에게서 구한 아크에게 오토가 연정을 품었다고 지레짐작해버렸다. '신이시여.너무 불공평하십니다.아무리 황제라도 그렇지 벌써 부인숫자만 오십이 넘는 사람에게 또 한 여자를 붙여 주시려는 겁니까?' "타이번남작,내말이 안들리나?이걸 빨리 동부로 보내라니까!" 잠시 상념에 빠져있다가 오토가 호통을 치는 소리에 서류를 받아들고 막사밖으로 나온 타이번은 잠시 뒤를 돌아보며 빌었다. '부디 행복하시길 평생동안 기원하겠습니다.' 이후 타이번은 유리아의 포워르점령이 끝난뒤 포워르에서는 거의 교세가 미약했던 평화의 신 후라이만교단에 투신하여 거친 포워르의 문화를 순화시키는 데 노력하여 삼십년뒤에는 후라이만교단의 대신관에 이르게 되지만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그러나 타이번의 망상과는 달리 오토가 아크를 바라본것은 급한 자신의 사정때문이었다.타이번이 나가자 오토는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 아크에게 다가가서는 얼굴이 벌개져서는 소리를 질렀다. "이,이걸.... 빨리 멈춰요!" "후후,정말 귀여운데?" 아크가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면서 손가락을 튀기는 순간 오토는 다리사이에서 올라오는 진동의 느낌때문에 비명을 지르면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날카로운 비음을 흘리면서 주저앉아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오토에게 아크가 약을 올려댔다. "멈추게 하려면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것 같은데......" 오토는 분해서 이를 꽉 깨물었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허둥지둥 갑옷을 벗고 셔츠차림이 된 오토는 수치로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아크의 앞에서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려서는 자신의 보지를 활짝 드러내보였다.활짝 잎을 벌리고 있는 분홍빛꽃잎사이로 드러난 부드러운 속살은 안에서 배어나온 애액으로 듬뿍 젖어 있었고 아크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끈적거리는 오토의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서는 그녀의 얼굴에 비비면서 비아냥거렸다. "이런,잠깐 사이에 아주 홍수가 나 버렸네?아까 저녁먹고 나서는 움직인적 없었고 그때 닦아 줬으니까 이번에 잠깐 그런걸로 이렇게 젖어 버린거야?오토는 아주 음란하구나?" "시,시끄러워욧!빨리 멈춰.......흐윽!" 오토가 갑자기 충격을 느낀듯 숨을 헐떡이면서 말이 끊어지자 아크는 미소를 지으면서 바지를 내리고는 의자에 걸터앉아 오토에게 명령했다. "자,뭘 해야 할지는 인제 익숙하지?" 오토는 수치스러운 표정으로 아크의 앞으로 다가와서는 아크의 속옷을 내리고는 모습을 드러낸 아크의 자지를 손가락으로 뿌리쪽에서부터 살살 쓸어올리기 시작했다.지난 몇일동안 익숙해진 오토의 손짓에 아크의 자지는 금새 단단해져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 위선자.......' 오토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흘러내렸다.지난 며칠동안 아크는 오토의 앞에서 번갈아 자신의 여인들을 오토의 앞에서 희롱시키면서 펠라치오나 파이즈리등의 봉사를 배우게 했고 오토는 대륙최강의 검사라는 아테나,최강의 여마법사 사라,성녀 캐서린,엘프로드의 딸 이리나,아트란드여왕 실비아등이 아크의 품에서 열락의 품에 빠져드는 모습에 놀라다가 며칠지나자 누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지경이 되었다.아크는 현재 본국에 있는 여자들까지 순간이동주문으로 데려다가 차례로 즐기곤 했다. "시,시작하겠습니다." 아크는 봉사를 시작할때는 반드시 오토가 말을 하게 하고 그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즐겼다.오토는 입을 벌려 아크의 커다란 자지를 자신의 입안에 삼키고는 입술을 바짝 붙여서는 정성껏 빨기 시작했다.아크의 자지를 입에 문 오토의 머리가 위아래로 흔들릴때마다 탐스러운 금발머리가 출렁거렸고 오토는 지난 며칠간 배운 테크닉으로 정성껏 아크의 자지를 자극했고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혀와 입술을 최대한 이용해서 아크의 자지에 봉사하는 오토의 입술에서 아크의 자지가 빠져나올때마다 오토의 침으로 그 표면은 번들거렸다. "흐읍.... 흐으으....." 점점 오토의 움직임이 격렬해졌다.이미 오토의 얼굴은 땀으로 뒤덮였고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욱더 요염해 보였다. "으음,아주 좋아." 오토의 움직임을 칭찬하던 아크가 갑자기 오토의 머리를 힘껏 아래쪽으로 눌러내렸다.오토는 그 힘을 순순히 받아들이면서 아크의 자지를 자신의 목구멍까지 받아들였고 뜨거운 아크의 정액이 오토의 목구멍속으로 쏟아져들어왔다. "하아.... 하아아......" 겨우 아크의 정액을 모조리 삼킨 오토였지만 상당히 많이 튀어나온 정액은 오토의 얼굴에까지 튀었다.오토는 언제나 아크에게 지시받는 그대로 얼굴에 튄 정액을 닦지도 못하고 그대로 손가락으로 쓸어내려 핧아먹고 나서 다시 아크의 자지까지 혀로 청소해야했다. "이,이제......" "으흠,오토도 좀더 즐겨야 될것 같은데......" "하악!" 펠라치오를 마친 오토가 다리를 벌리면서 허리를 뒤쪽으로 젖힌채 간절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오토에게 손을 내민 아크가 손을 내밀어 벌어진균열위쪽의 클리토리스를 살살 매만지자 오토는 비명을 질렀다.그러나 클리토리스쪽의 자극도 대단했지만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속을 자극하면서 질안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이물질의 움직임이 오토를 더욱더 미치게 했다.잠시 후 윙윙하는 소리를 크게 내면서 안쪽에서 굴러나온 애액으로 듬뿍 젖어 있는 은빛구슬이 굴러 나왔을때 오토는 숨을 헐떡이면서 이제는 끝났다고 안도했다. "하아...... 하아아......." "으흠,이 매직볼은 너무 작지 않아?좀 더 큰걸로 바꿔줄까?" "다,닥쳐요!" 이 구슬은 아크의 호색아이템중 하나인 매직볼이란 것으로 바이터와 원리자체는 비슷하고 질을 자극하는 것외에 피부에 약하게 접착마법으로 달라붙어 자극을 주는데도 사용하는 것으로 여자의 몸에 집어넣었다가 빼내는 것을 줄을 달아서 빼면 저가품,댄싱미라쥬(*1)외에 따로 움직일수 있게 주문을 하나 더 걸어두면 고가품으로 (저가/고가라는 건 마법아이템의 기준이고 어차피 아이템이란것자체는 고가품이다)취급되지만 아크야 이런 부분엔 전혀 아낄 필요가 없고 이 매직볼은 루시가 용언으로 만든 것이라 당연히 최고급품에 해당했다. "이런,오토가 절정까지 못가서 서운한가 봐?" "아,안돼!하아악!" 아크가 다시 오토의 안으로 매직볼을 살짝 집어넣자 오토는 다시 비명을 지르면서 몸이 펄쩍 뛰었다.안속에서 매직볼이 움직일때마다 오토의 하체가 마치 따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꿈틀대면서 애액을 흘려댔고 아크가 그런 오토의 가슴을 주무르자 오토는 크게 비명을 질렀다.아크가 가슴에서 손을 땟을때는 이미 흥분으로 딱딱해진 오토의 젖꼭지에는 다른 매직볼이 찰싹 달라붙어서 유두를 자극하고 있었다. "허억!안돼!그만 멈춰줘요!" 위아래가 동시에 자극당하는 오토는 이제 자신의 몸을 통제할수도 없는 쾌락의 물결에 그대로 미쳐버릴것만 같았다.아크가 그런 오토에게 마지막 결정타를 날렸다. "자아,오토도 끝까지 즐겨봐야지?" "안돼요!그만둬!" 또하나의 매직볼이 여태자극당한 것만으로 잔뜩 흥분해있던 오토의 클리토리스에 닿았다.잔뜩 달아올라있던 클리토리스의 표면에서 매직볼이 진동하는 순간 오토는 미칠듯이 비명을 질렀다. "하앗!꺄아악!" 미칠듯이 비명을 지르는 오토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은 아크가 흘러넘치는 오토의 애액을 핧아먹으면서 이곳저곳을 자극하기 시작하자 오토는 그대로 쾌락의 홍수속에서 이성을 잃어버렸다.단단해진 클리토리스를 맛있다는 듯 씹어대는 아크의 움직임에 오토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경련했다. "하아악!" 오르가즘을 느끼고 바닥에 축 늘어져버렸던 오토는 잠시후 정신을 차려서는 울음을 터뜨렸다.이제 자신이 완전히 성의 노예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나약함을 저주하고 있는 오토에게 아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렇게 백성들의 목숨에 집착하지?사실 그들이 죽어봐야 그건 그들의 몫 아닌가?" "닥쳐요!강자라면!귀족이라면!당연히 자신이 누리는 부귀를 지탱해준 힘없는 사람들을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거야!" 오토는 아크의 말에 절규했다.비록 포워르라는 나라는 약자에 대한 배려 자체를 나약하다고 여기는 나라였지만 오토는 백성들을 모조리 노예로 취급하는 포워르의 관습을 미워했다. 오토의 어머니인 클라라는 귀족들의 부패가 극에 달했던 플로린에서 시집왔지만 귀족이 아닌 사람들을 짐승취급하고 자신만 잘난줄아는 여자가 아니라 교양을 겸비한데다 마음씨도 착하기 이를데없는 귀부인이었다.그녀는 포워르에 플로린의 고급문화를 전달한다고 해서 사치만 부리는 것이 아니라 영지민들의 힘든 사정을 보살필줄 알았고 남편을 충실히 섬기는 선량한 여인이었지만 오토가 9살되던해 큰 충격을 받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갔다.포워르에서는 귀족이고 노예(포워르에선 귀족이 아니면 전부 노예)고 신생아가 허약체질이거나 불구라면 들판이나 산속에 내다 버리는 것이 규칙이었다.클라라는 이 끔찍한 악습을 안뒤 남편의 영지에서만이라도 이런 악습을 시행하지 말것을 부탁했지만 그녀를 사랑하던 남편도 이것만은 들어주지 않았다.고민하던 클라라는 몰래 영지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을 모아서 모처에서 사람들을 시켜 키우게 했지만 이것을 안 남편 케셀링은 아이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게 했다.그뿐만이 아니라 클라라의 명으로 아이들을 키우던 주민들을 노예의 등급(포워르에선 노예도 계급차가 있음)을 더 낮추어서는 오지인 아이스랜드로 보내버렸다.그 참상에 절규하는 클라라에게 케셀링은 냉정하게 말했다. "당신눈에 악습으로 보여도 이것은 왕족조차 지켜야 하는 포워르의 규칙이오.만약 내 영지에서는 규칙을 어기고 버려진 아이들을 살려준다면 다른 영지에서 태어나 죽어가는 아이들은 뭐란 말이오?" 냉정한 남편의 말에 클라라는 울부짖었다. "지도자들이라면 백성들에게서 충성만 받는 것이 아니라 영지의 모든 사람들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어요!그저 약하게 태어났다고 해서 부모의 도리조차 지키지 못하게 하는 짓은 야만스러운 짓이에요!" "플로린에서는 백성들을 그렇게 자상하게 다루고 있단 말이요?번지르르한 말만 해대면서 정작 우리보다 더 심하게 백성들을 수탈하는 플로린보다는 우리가 헐씬 정직하오!포워르엔 포워르의 규칙이 있어!" 사실 플로린의 귀족들은 동방국가들중에서도 부패도가 극심하기로 유명했다.야만스럽다는 말을 꺼낸 아내의 말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거친 말을 퍼붓는 남편에게 충격을 받고 실신한 클라라는 이후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원래 따듯한 남쪽나라 출신인 클라라는 극지인 아이스랜드에 가까운 포워르의 자연환경탓에 잔병치레가 많은 참이었고 결국 클라라는 오토가 11살의 생일을 맞기 한달전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어린 나이였지만 총명했던 오토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하여 원인을 잘 알고 있었지만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았다.아버지는 자존심이 강하긴 했지만 사실은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했다는 것을 잘 알았고 실제로 클라라가 죽은뒤에 케셀링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오토가 증오한것은 포워르의 야만적인 약육강식주의였고 오토는 왕위계승자인 네이크의 아내로 정해져있던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성장하면 반드시 포워르를 바꾸어놓겠다고 굳게 다짐했다.학문을 좋아하고 유약한 성격의 네이크는 오토가 이성으로서 사랑을 별로 느끼진 않았지만 그런 네이크가 국왕이 되는 것에 기대를 가지고 있던 오토는 네이크가 나라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결심하고는 검술수련만이 아니라 정치와 행정에 대한 지식도 쌓았을뿐 아니라 유리아의 얀대제의 원수로서 큰공을 세웠던 카론슈타인원수가 저술한 군사학서적까지 독파했다.포워르가 군사력을 강맹한 무력에 너무 의존하는 것도 국가가치가 힘을 최우선시하는 원인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오토의 노력은 약혼자인 네이크에게 오히려 반감을 샀다.가뜩이나 누이인 로테,즉 로자리아공주의 뛰어난 무인으로서의 자질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네이크는 머리로도 자신을 능가하는 오토가 싫었다.거기다 오토또한 네이크에게 남자로서보다는 그녀가 바라는 군주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희망을 대놓고 떠들어댈때가 많아 네이크는 오토가 아름답기는 해도 그녀를 사랑하지 못했다. 결국 네이크가 즉위하고 나서 오토는 변변한 이유도 없이 파혼을 당했지만 오토는 네이크가 그래도 자신이 꿈꾸던 이상적인 포워르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조용히 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은거하고 있었다.국왕과의 약혼경력때문에 시집을 못 가는 대신 외국으로 시집가는 수도 있었지만 행여 왕족의 피가 있는 그녀가 외국으로 시집감으로 해서 계승권문제가 복잡해질까봐 나중에 로키안의 유력한 귀족,렉스후작의 청혼도 거절하면서 네이크가 나라를 성공적으로 바꾸기만을 기대했다. 그러나 네이크는 오토의 기대처럼 포악한 포워르귀족들을 제압하고 포워르를 변화시키기에는 역량이 부족했고 결국 마지막에 자신이 보기엔 추한 모습인 포워르를 지키기 위해 오토는 다시 검을 잡아야 했지만 그녀의 신념은 귀족이라면 백성들을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토는 아크에게 포로가 되었지만 차라리 유리아치하에서 포워르국민들은 행복할 거라고 스스로를 애써 위로했지만 아크는 생각보다 더 악랄한 자였다.대륙의 주민들은 유리아의 통치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다지만 아크는 사소한 사건을 핑계삼아 오토를 협박해서 그녀를 농락한데다 진군하면서 백오십명의 관련주민들을 수레에 태워 끌고 오면서 자신이 그의 희롱에 거부의사를 보일때마다 사람들을 법대로 처리해도 괜찮겠느냐며 협박했다.오토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크의 농락을 받아들였지만 점점 그의 손길에서 쾌락을 느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저주했다.아직 처녀는 빼앗기지 않았지만 오토의 성감은 이미 요몇일간의 조교로 극도로 개발되어 있었다. "이제 이따위는 더이상 나한테 맡기지 말아요!당신멋대로 다 하면 되잖아!" 그런 오토를 비웃듯 아크는 앞으로 포워르를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비롯한 여러 제반사항을 진군하면서 오토에게 문의했고 이미 잘 짜여진 계획에 오토는 자신의 능력을 모두 동원해서 보완을 했지만 아크의 비열함을 느끼면서 이제는 내심 아무리 잘해봐야 아크가 대륙을 통일하고 나서 본색을 드러내면 이 모든것이 무의미해질것이라고 절망했다. 화를 내고 막사를 나가버리는 오토를 바라보면서 아크가 웃고 있을때 유령처럼 등뒤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그림자가 있었다. "마스터는 정말 심술쟁이에요.부드럽게 대해줘도 좋을텐데,그리고 저 사람들은........." 등뒤에서 아크를 껴안으면서 속삭이는 레나의 말에 아크가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렇게 대단한 아가씨가 작은사람들하나하나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구.재미있잖아?" 아크는 오토에게 포워르에 대한 행정업무뿐 아니라 아예 황제가 해야 할 유리아의 군무까지 떠념겨버렸다.처음 맡게되는 군대의 군무를 인계받아 모조리 처리해내는 것은 범상한 재능이 아니었다.그 재능에 감탄하고 서전에선 치밀한 전략을 구사하고 유격전에선 과감한 지휘를 벌이기까지 하던 오토가 의외로 자상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것에 아크는 재미있어했다. "몸은 좋아하면서도 괴로워하는 모습이 귀엽거든." "어련하시겠어요?하지만 더 장난을 치면 오토양은..... 아아아......." 자신이 당하던 것을 떠올리면서 고개를 저어대던 레나는 아크의 손길이 몸 이곳저곳을 더듬자 신음소리를 내다가 열락에 빠져들기 전에 먼저 보고하려던 것을 마저 말하려고 했다. "저어..... 제가 만났던 자 말인데 어쌔신중에서 차라리 은밀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자라면 몰라도 익스퍼트급의 무력을 가진자는 흔치가 않은데 블랙팬텀에 부탁해서 정보를 알아봐도 알맞은 자가 없어요.일단 그때의 얼굴은 변장했던 것 같긴 하지만...... 비교적 조건이 맞는 세명은 이미 근십년사이에 사형이 집행되었구요.그중에서 메디아에서 사형이 집행된 하재크란자가 가장 최근..... 아앙......" 레나는 말을 더 잇지 못했다.아크의 손가락이 자신의 가장 은밀한 곳으로 파고들어왔기 때문이다. "어떤 놈이든 뻔해.네이크 그녀석이 벌이는 수작이겠지 뭐.어차피 모레이면 포키아성 앞에 도착하니까 네이크만 잡으면 돼." 아크는 하재크를 네이크가 고용한 어쌔신이라고만 생각하고 별로 복잡하게 걱정하지 않았다.그것보다는 네이크를 잡기전에 오토를 취할지,잡고나서 취할지가 더 관심거리였다. (*1)댄싱미라쥬:물건을 진동시키는 주문,비슷한 효과를 가진 다른 주문도 있지만 자위기구제작전문용 주문 ps.댄싱미라쥬는 전에 설명한적있지만 오랜만에 나와서 참조설정을 적어봤습니다.오토와 결혼할뻔 했다는 렉스후작은 1부와 3부에서 나왔던 바로 그사람입니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포워르의 허약체질인 아이를 내다버리는 관습은 스파르타에서 본딴게 맞습니다.다만 여기서는 스토리상 더 야만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더 비합리적으로 묘사하려고 했습니다만.......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옴에도 불구하고 또 글을 절단하게 되었습니다.자꾸 내용이 길어져서....... 잘써지면 오늘내로 다음편을 올릴수도 있습니다. 9.오토의 추억 "잘했어.아주 훌륭해.나보다 헐씬 잘하는걸?" 내일이면 수도 포키아에 도착한다.아크는 오토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토에게 모든 군무를 완전히 일임하고 있었고 오토는 그것들을 모두 충실히 해냈지만 하루종일 자신을 성의 노예로 삼으면서 이런 일을 칭찬하는 아크의 말이 오토에게는 비웃는 것처럼 들렸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요!당신이 바라는 건......." "이건 그런거하곤 상관없는거야.정말 대단해.앞으로 오토한테 다 맡겨야겠어.내가 손볼게 전혀 없군." 아크의 조교로 몸이 길들여지는 것외에 오토가 마음속깊은 곳에서 수치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크의 칭찬을 은연중 기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이런 찬사와 믿음을 네이크가 그녀에게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떠오르자 더욱더 가슴이 아팠다. '바보같은 사람,날 조금만 믿어주었다면......' 어려서 네이크를 돕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자신의 능력을 키웠던 오토는 엉뚱하게도 공식적으로는 물론 아니었지만 남편감보다 뛰어나다는 것때문에 어이없게도 파혼을 당하자 오토는 내심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이 남자에게 사랑받는 것에는 그렇게도 장애인가 하는 후회까지 들었다.비록 네이크에 대해 애정보다는 그녀가 꿈꾸는 이상을 이루어줄수 있는 존재로서의 기대감이 더 컸지만 어려서 요조숙녀로 남편에게 사랑받던 어머니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던 오토는 어려서 검과 학문을 수련하면서도 여인으로서의 교양에 대한 학습도 결코 게을리하지 않았었다.파혼당한뒤 시골로 쫓겨가서는 검과 학문쪽에 전념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이제 자신은 여자로서는 사랑받을 희망이 없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쪽에 흥미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포워르가 위기에 처해 오토를 불러들였으면서도 네이크의 태도는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아니,태도가 나아졌는지 확인조차 할수 없었다.네이크는 오토에게 전권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을 뿐 오토에게 달리 말한마디도 건네지 않았다.사람들은 어차피 희망도 없는 전쟁에 오토를 불러들인 것은 그녀를 신뢰해서라기보다는 자신보다 뛰어나서 미워했던 약혼녀를 전쟁에서 죽게 만들려는 네이크의 수작이라고 수근거렸다. 애써 국가에 대한 마지막 의무라고 자위하면서 군대를 지휘해 유리아군과 싸우면서도 오토는 자신을 신뢰해주지 않는 네이크가 야속했다.여자의 몸으로 높은 수준의 검술뿐아니라 박학다식한 그녀의 재능을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냈지만 그런 사람들은 하나같이 오토를 여자로 보질 않았다.아버지와 어머니같은 잉꼬부부를 동경하던 오토는 반려자인 네이크가 그런 자신의 재능을 플러스요소로 보아주길 바랬지만 거꾸로 그것때문에 파혼을 당하게 된것이 마음의 상처였고 자신보다 오토가 뛰어난 부분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는 아크의 모습이 의외로 오토에게는 신선하게 보였다. "그럼 상을 줘야겠지?" '그럼 그렇지........' 음심을 가득 품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크를 보면서 오토는 한숨을 내쉬었다.아크가 저러는 것은 오토가 자신이 마음대로 능욕할수 있는 처지라는 것에서 더욱더 쾌감을 높이려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오토는 아크의 희롱을 기다렸다.아직까지 처녀는 취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아크의 먹이가 될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면서도 아크가 주는 쾌락에 길들여져가는 자신의 몸을 느낄때면 오토는 그대로 숨을 끊어 버리고만 싶었다. 비슷한 시각,유리아에 점령되어 흡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온 로키안 서부지역에서는 하나의 참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꺄아악!" "사,살려 주세......으아악!" 고작해야 10가구가 될까말까한 외진 시골마을은 갑자기 나타난 무법자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고 있었다.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무법자들에 의하여 끌려나와서 한곳에 모였다. "이 반역자들같으니,감히 유리아의 침략자들에게는 세금을 바치면서 우리 해방군에게 식량지원을 하는 것은 못하겠단 말이냐?그렇다면 모조리 죽여주마!" "나으리,살려주십쇼.그걸 전부다 가져가시면 저희는 어떻게 먹고 살란 말입니까?세금은......" 마을사람들중 가장 연장자의 변명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잔인한 무법자의 칼이 단번에 목을 잘라 버렸기 때문이다. "더 변명할 말이 있느냐?조국의 은혜를 잊어 버리고 유리아에 빌붙은 반역자들아!" "아,알겠습니다.다 가져가십시오.제,제발 목숨만......" 백성들로서는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어도 일단은 목숨은 건져야 할 일이다.추수가지 얼마되지 않은 곡식들을 내년에 파종할 씨앗도 남기지 않고 마구 빼앗아 수레에 실으면서 무뢰한들은 의기양양했다. "진작 이랬으면 우리도 거칠게 대하지 않았을 거 아니냐?나중에 로키안이 해방되면 너희들의 공을 잊지 않으마." 로키안해방?현재 형식적으론 살아남아 있지만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는 로키안서부에서 건너온 이들은 이미 기능이 마비되어 버리다시피한 기사학교에서 소드유저중,하급정도의 수준에서 뛰어나와서는 현실에 절망해서 동쪽으로 건너온 자들로서 로키안해방을 목표로 한다면서 설치고 있지만 사실은 정작 유리아군에게 덤벼들지는 못하고 힘없는 백성들에게 <유리아에 굴복한 반역자>란 죄목을 씌워 마구잡이의 살육을 벌이고 약탈이나 해대고 있는 이미 귀족이라 불릴 자격도 없는 산적들에 불과했다. "흐흠,네년은 그러고 보니 제법 얼굴이 반반하구나.너에게 순결을 값지게 바칠 기회를 줄테니까 고맙게 여겨라.' "아,안됩니다!딸아이만은....으악!" "아버지!" 딸의 얼굴을 보고 음욕에 빠진 자칭 해방군의 표정을 보고 기겁해서 덤벼들던 아버지는 단칼에 숨이 끊어졌다.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절규하는 처녀의 몸을 폭한들이 막 덮치려는 순간이었다.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그렇게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다가는 곤란해질겁니다." 갑자기 들려오는 비아냥이 담긴 목소리에 놀라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곳으로 모였고 한 외팔이 검사의 모습을 발견한 로키안해방군은 일제히 검을 겨누면서 소리쳤다. "웨,웬놈이냐!" "보나마나 유리아의 개다!어서 없애 버려!" 로키안해방군은 겨우 여섯명이었지만 그래도 마나를 다룰줄 아는 소드유저급이상의 검사들이었다.그러나 일제히 덤벼들었으면서도 이들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왼손으로 검을 사용하는 외팔이검사에게 차례로 제압당해 버렸다. "사,살려주시오." 마을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거칠게 대했으면서도 로키안해방군이라는 무뢰한들은 의문의 검사에게 목숨을 구걸하기 시작했다.이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한심한 모습은 아니었다.조국의 한심한 모습에 점령지로 건너가 유리아와 싸우겠다고 백명의 동료들을 모아서 몰래 강을 건너서 유리아에 점령된 동부로 건너올때까지만 해도 장차 로키안을 되찾을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가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억세게도 재수가 없었다.작년에 소규모기습에 당했던 군량수송부대의 일이후 제국 최고위층군인들의 닥달을 받은 유리아군은 처음부터 이들의 도하를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때려잡기 위해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에 불과했고 유리아군의 포위망에 걸려든 이들은 백명중 그래도 몇안되는 익스퍼트급은 거의 전사하고 피래미급 열댓명정도가 겨우 살아남기는 했지만 이들의 처지는 절망적이었다. 그래도 살아남은 이들몇몇은 자신들이 알고지내던 지방영주들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려고 했으나 이미 유리아로 말을 바꿔탄 그들은 행여 그들과 연관이 될까봐 겁이나서 쫓아내는 정도는 양반이고 그들을 잡아 유리아에 넘기려고까지 했다.백성들역시 그들을 전혀 돕지 않자 현실에 절망한 이들은 차츰 산적으로 전락해간 것이었다.그리고 그런 타락한 생활은 점점 그들이 나름대로 가지고 있던 자부심같은 것도 천천히 희미해지게 만들고 힘없는 백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분풀이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외팔이 검사는 그런 로키안해방군의 애원에 별로 반응이 없었다.그는 곧 몸을 돌려서는 마을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기 시작했다.최소한 익스퍼트급이상인 남자의 검에 50여명남짓의 마을사람들은 도망치는 어린애들까지 모조리 죽음을 당했다.그 잔인한 모습에 해방군이란 이름을 걸고 갖은 폭력을 행사해온 로키안기사들도 그 잔인한모습에 전율했다.마지막 한사람까지 확실히 죽인 의문의 남자가 검에 묻은 피냄새를 맛있는음식의 냄새라도 맡듯이 향긋하게 맡는 모습에 벌벌떨고 있는 로키안기사들에게 다가왔다. "비슷한 취미를 가지신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군요.여러분이 하시려는 일에 저를 함께 해주시지 않겠습니까?수입은 반반씩 나누기로 하고 말입니다." "취,취미라니.우리는 로키안영토의 회복을 위해서 유리아와 투쟁을........" 자신들을 죽이지는 않겠다는듯한 태도에 조금 기운이 났는지 기사중 한명이 루벤스가 억지스러운 반박을 했지만 의문의 남자,바로 포워르에서 레나에게 한팔을 잘리고 외팔이가 되었던 하재크는 그저 싱글거릴 뿐이었다. "그런가요?그럼 여러분의 <투쟁>에 저를 고용해주시는 것으로 하지요.그리고 그 전리품의 일부를 제게 조금 지급해주는 것으로 말입니다.그대신에 여러분의 전투에 저를 고문관으로 사용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로키안해방군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눈앞의 남자는 자신들전부를 손쉽게 죽일 능력이 있었고 어차피 자신들로선 더 나빠질 일도 없었다.하재크는 제안을 수락하는 로키안해방군과 함께 마을의 남은 식량과 쓸만한 물건들을 모조리 털어서 수레에 실은다음 마을을 불태워버리고 함께 떠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 계집,정말 마스터급일까?그때는 너무 엉겁결에 당했으니........ 이번에 이놈들을 이용해서 그라치오니가 시킨일들을 하다보면 뭔가 좀더 자세한 일들을 알수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겠지.' 한편 포워르에서는........ "흐으윽......." 오토는 의자에서 손이 뒤로 묶인 채 스물스물 가슴에서 올라오는 감각때문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아크가 조금 발라둔 소프젤리(*1)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오토의 가슴에 달라붙어서는 몸의 성감을 자극하고 있었고 그 강렬한 자극으로 몸이 뜨거워진 오토의 헐떡거리는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고 그 자극으로 흥분한 오토의 젖꼭지는 어느새 크게 부풀어 있었다. 오토는 몸안에서 끓어오르는 감각을 이겨내보려고 입술을 깨물었지만 아예 힘조차 느껴지지 않았다.자꾸 커져만 가는 가슴의 쾌감에 몸부림치고 있는 아크가 오토에게 속삭였다. "기분좋은가보군.만져줄까?" "이,이런거......" 오토는 필요없다고 외치려고 했지만 가슴에서 퍼져나가는 쾌감때문에 말을 끝맺지 못했다.그런 오토의 가슴을 양손으로 꽉 움켜쥐면서 주물러대자 오토는 몸을 크게 뒤틀면서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놔,놔 줘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오토는 속으로는 아크가 더 강하게 주물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피어나는 자신을 혐오하고 있었다.그런 오토를 비웃듯이 아크가 소프젤리로 잔뜩 흥분이 고조된 젖꼭지에 뜨거운 숨결을 훅훅 불어대자 비명을 질렀다. "하,하아악!그,그만해......" "그래?그럼 그만하지 뭐." 아크는 움직임을 멈추자 오토는 이번에는 공허함을 느꼈다.속마음을 꿰뚫어보듯 능글맞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크의 시선에 오토는 수치감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그것보다 채워지지 않는 쾌락의 안타까움이 더 컸다.피부에 달라붙어 미끈거리면서 쾌감을 들끓게 하는 소프젤리의 자극에 미쳐버릴것같던 오토는 결국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으으으......저어,저어어......" 몸이 달아오르면서도 결정적인 쾌감을 받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던 오토가 간절한 눈빛으로 아크를 바라보면서 말을 더듬었지만 아크는 잔인했다.욕정을 참지 못하고 몸을 흔들어대는 오토에게 아크가 물었다. "저어라니?바라는게 뭔지 확실히 말해봐.오토한테 상을 주려면 제대로 바라는 걸 해줘야지." "으으응......제,제 가슴을 만져주세요..........." 욕정을 참지 못하고 부탁을 한뒤 부끄러움에 고개를 푹 숙인 오토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지만 부끄러움보다는 채우지 못하는 욕정의 갈망이 더 컸다.그런 오토의 가슴을 여체에 익숙한 아크의 손가락이 휘감으면서 익숙하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으응.....흐으으........" 아크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부드럽게 오토의 탱탱한 젖가슴을 손가락으로 휘감으면서 손바닥으로 매끄러운 가슴의 살결을 자극했다.오토의 젖꼭지는 한계까지 단단해져서는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아크가 손가락끝으로 젖꼭지를 비벼대자 오토는 크게 몸을 떨면서 절정에 달해 버렸다. "꺄아아아.........." 가슴을 애무당하는 것만으로 절정에 달한 오토의 하체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아크는 그런 오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욕정이 식어가면서 오토는 이렇게 변해버린 자신의 몸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다음날,아크는 뜻밖에 포워르수도로 출발하지 않고 부하들만을 보냈다.아크가 뭘하려는지 짐작을 할수가 없어서 불안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오토에게 아크가 따라오라는 눈짓을 했다.아크가 데려간 뒤쪽의 막사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 오토는 뜻밖의 표정을 지었다.여태 밤이외에는 만난적이 없었던 사람이었다. "당신은....." "그때 해보고 싶으시다는 걸 도와드리러 왔어요." "네에,잘 하셨어요." 자신이 아크에게 조교당할때 언제나 즐거운 표정으로 그를 돕고 있는 빨간 머리메이드는 그녀에게 혐오스럽고 무서운 존재였지만 지금 검을 수련하기 시작하면서 별로 들어와본적이 없던 취사장에서 요리에 몰두하고 있던 오토는 루시라는 이 메이드의 칭찬이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살짝 바른 다음 뼈를 발라낸 다음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내서 세토막 낸 생선을 너무 익히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살짝 구워내는 것은 의외로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머리가 총명한 오토는 두번의 실패만에 성공했다. 그다음 양파를 사과와 함께 볶아서 꿀과 포도주,설탕을 섞어서 볶아낸것을 생선과 함께 접시에 담고 채소와 연어알로 꾸민 다음 소스를 부어 요리를 다 꾸민 오토가 행복한 표정을 짓자 루시가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주인님께 드리는게 그렇게 기쁘시다니 저도 너무 기뻐요." "그런거 아니에요!그 호색....." 화가 치밀어서 루시의 말에 반박했던 오토는 곧 말을 멈추고 머뭇거렸다.어쨋든 이 요리를 만들어낸것은 루시의 덕분이었기 때문이다.오토는 생선요리를 바라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진짜.... 맛있게 잘 한건가?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것처럼......" 오토가 취사장에서 요리를 하게 된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었다.며칠전 아크가 떠넘긴 군무를 처리한것을 보여주러 갔던 오토는 아크가 다른여자들과 정사를 벌이고 있는 동안 루시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오토는 루시에 대해 잘은 몰라도 최소한 상당한 수준의 강자라는 것은 느끼고 있었다.도대체 그런 강자가 왜 메이드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물어본 오토에게 루시는 다만 싱글거리면서 <주인님께 봉사하는 게 즐거우니까요>라고 말할 뿐이었다. "당신정도의 강함이라면 뭘해도......" 루시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소리치려던 오토지만 루시말고도 핑크의 마녀라고까지 불리는 최강의 대마법사라는 사라,그랜드 소드 마스터라고 불리는 최강의 소드마스터 아테나,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하는 캐서린까지 마치 별 차이가 없다는 듯 마음껏 희롱하는 아크에게 질려버렸던 참이라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했다.거기다 날마다 성감이 높아져 가는 자신의 몸을 느끼면서 자신도 곧 저렇게 변할 것이라는 자괴감이 밀려오자 오토는 힘이 빠져서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글쎄요.저는 강함이니 그런것따위보다는 주인님께 모든것을 바쳐 봉사하는 게 더 중요하답니다.다만 요즘에는 주인님께 맛있는 요리를 못해드려서 좀 속상해요." "?" 요리이야기에 오토가 좀 의아한 표정을 짓자 루시는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해주었다.아크는 전투도중에는 자기 여자들과 즐기는 건 몰라도 음식만큼은 병사들과 똑같이 먹는다.그것은 아크의 아버지인 얀대제때부터 군율로 확실히 정착시킨 것으로 황제에게조차 예외가 없었는데 아크는 아직 포워르와 결판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루시에게 특식준비를 못하게 했다.언제나 주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루시에게 본국에서 요리재료를 챙겨오지 못하는 것은 속상한 일이었다. "저어..... 혹시 카르비어 양파요리도 할줄아나요?" "카르비어?아,그 플로린의 생선요리 말인가요,물론할줄 아는데요?" 루시의 대답에 잠시 머뭇거리던 오토는 조금 얼굴을 븕히면서 나중에 그 요리를 가르쳐 주겠느냐고 물었다.욕정에 익숙해져가는 몸뚱이와 아크에 대한 증오의 괴리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던 오토가 이런 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루시에게 뜻밖이었으나 어차피 오토는 자신의 <마님>이 될분이었고 부탁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루시가 그러겠다고 하자 오토는 잠시 자신의 처지도 잊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휴우..... 배워봐야 과연 그옛날처럼 아버지와 함께 이 맛을 즐길수 있는 날이 올까?' 남쪽나라출신인 오토의 어머니 클라라는 부패하기로 유명한 플로린의 귀족출신이면서도 시집와서 사치를 부리지도 않았지만 한가지 식도락만은 즐겼는데 그것이 <카르비어 양파요리>였다.플로린은 해운국에다 비옥한 곡창지대를 가지고 있는만큼 물산이 풍부해서 여러가지 요리가 발달했는데 카르비어라는 생선을 이용한 이 요리는 플로린에서는 고급요리라도 아주 희귀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륙국가라 바다생선은 전량 수입해야 하는 포워르에선 대단히 비싼 요리였다.그러나 명색이 왕의 사촌인 오토의 아버지 케셀링이 그정도도 못할리는 없었고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던 케셀링은 매일이라도 아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주기 위해 요리사를 새로 구하려고 했으나 클라라는 요리사를 새로 구하는 것을 사양하고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해서 두달에 한번씩만 이것을 남편과 함께 즐길 뿐이었다.클라라는 귀족이라고 해서 손에 물하나 묻히려고 하지 않는 여인이 아니었고 이곳에 시집오기 전에 직접 요리를 배우기까지 했던 것이다. 두달마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가 직접 요리한 카르비어요리를 즐기는 날은 오토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의 하나였지만 어머니가 아버지와 다투고 나서 마음에 충격을 받아 죽은 뒤 오토는 카르비어를 즐기지 못했다.아니,즐길 생각이 나지 않았다.그리고 아내가 자신때문에 죽었다고 자책하던 아버지 케셀링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장으로 나가기 전에 어머니의 죽음뒤 서먹서먹한 감정을 이어가던 아버지와 화해하고 싶었던 오토는 갑자기 아버지와 카르비어요리가 먹고 싶어졌으나 아쉽게도 그녀는 이 요리를 할줄 몰랐다.요리를 전혀 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 요리는 굽는시간과 소스를 만드는데 약간 테크닉이 필요한데 오토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날때는 아직 어린 편이었고 영지에 이 요리를 할줄아는 요리사도 없었던 것이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충동적으로 루시에게 요리하는 법을 물어본 오토였지만 사실 요리를 배워봐야 아버지와 먹을 기회가 생길지는 의문이었다.죽을 확률이 많은 전장으로 자신을 보낸 아버지다.나이탓에 이제는 검을 다루기도 힘들어 직접 싸우러오지는 못했지만 포워르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아버지가 아크에게 농락당하는 자신을 보면 수치를 이기지 못해 그대로 자살할지도 몰랐다. 충동적으로 말을 던져 놓고 까먹고 있던 오토는 갑자기 루시가 자신을 보자마자 취사장으로 들어와서는 카르비어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하자 황당했지만 어머니의 생각이 떠올라서 요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어린시절 어머니와 먹었던 것과 비슷한 모양에 오토는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븕어졌다. '이작자가 내가 요리가 하고 싶은 줄 알았나?' 요리할때는 어머니의 생각에 기분이 좋았던 오토였지만 이 요리를 처음 맛보는 자가 아크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었다.그런데 뜻밖에 루시가 오토가 만든 요리의 상태를 확인한다음 미소를 지으면서 카르비어접시를 다른 용기안에 집어넣자 의아해졌다.이 용기는 특정장소에서만 먹을수 있는 신선한 음식을 귀족들이 배달받을때 사용하는 마법용기였고 밖에서 기다릴 아크가 이것을 먹으리라고 생각한 오토는 어리둥절했다. "뭐하는거죠?" "다 됐어?그럼 출발하자구." 아크의 재촉에 오토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취사장밖으로 나와서는 제대로 갑주를 갖춰입었다.아크와 오토등이 어딘가로 떠나려하자 근위기사단장인 헨더슨이 이끄는 근위기사단이 아크를 호위했다. "도대체 어디로 가려는건가요?" "오토가 그 요리를 먹이고 싶어하는 분을 뵈러." "뭐라구요?" 오토를 수도로 불러들이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수도근처의 영지를 돌려받은 아버지는 어머니와 어릴때 살았던 고향으로 되돌아갔고 그영지는 수도근처였는데 바로 현 주둔지 근처였다.오토는 어이가 없다는듯이 아크를 바라보며 할말을 찾지 못했다. "도,도대체........." 그러나 아크는 오토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길을 재촉하기 시작했다.근위기사단과 일부병력외에는 황제의 행차치고는 극히 소규모인 아크의 병력이 행군하는 도중 오토는 행렬끝에서 따라오는 좀 어울리지 않는 허름한 수레들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저사람들은 왜 데려온건가요!" 오토는 뒤에 끌려오는 사람들이 바로 아크가 자신을 협박하는데 사용했던 유리아군에게 돌을 던져서 죄를 짓고 잡혔다는 사람들이었다.아주 성난 기세였지만 아크는 이미 빛의 정령과 바람의 정령으로 주변의 소리와 영상을 교란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오토의 표정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아,저사람들도 오토의 아버님을 뵙고 싶어할 것 같아서." "이 악당!지옥에나 떨어져 버려!" 아크가 자신과 아버지의 추억을 이용해서 아버지를 회유하려고 한다고 짐작하고 화가 치밀어있던 오토는 저사람들을 또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것을 깨닫고 분노했다.그러나 증오가 담긴 독설을 퍼붓는 오토의 기세에도 아크는 태연했다. "원하는 걸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주의라서." "이,이 더러운........." 오토가 제대로 분노를 쏟아부을 틈도 없이 어느새 행렬은 오토의 아버지 케셀링의 저택에 도착했다.케셀링이 작위를 빼앗기고 좌천당한 후 관리자도 없이 황량해졌던 영지는 제대로 된 성은 고사하고 간신히 예전에 어머니가 요양하던 별장하나가 간신히 남아 있어 임시로 저택으로 쓰고 있는 형편이었다.저택근처에서 말에서 내린 아크가 뻔뻔한 표정으로 오토에게 말했다. "오토도 저사람들과 인사라도 하는게 어떨까?관계가 없는 사이도 아닌데 말야." 오토의 귀에는 아크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다만 아크의 면상을 보기가 싫어서 주민들쪽으로 다가갔다. '더러운 자식,저따위 인간의 손에서 그렇게 음탕한 모습을 보였다니,나는........' "오토 아가씨!정말 훌륭하게 자라나셨군요.클라라 마님도 정말 가엾으시지,오토 아가씨가 이렇게 자라난 모습을 보지 못하시다니........' 수레에 실려온 백발의 노인이 자신에게 무릎을 끓으면서 눈물을 글썽이자 오토는 어안이 벙벙해졌다.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던 것이다. "어머님을 아시나요?" "아씨,저 헨몬입니다." "헨몬 아저씨?" 헨몬은 바로 십수년전 오토의 어머니 클라라의 명으로 허약체질이라고 해서 들판에 버려졌던 아이들을 몰래 주워서 키웠던 것이 발각되어 원래는 집사장이었지만 최하급의 노예의 신분으로 떨어져서 포워르에서도 중한 죄를 지은 사람들만 보낸다는 극지 아이스랜드근처의 땅으로 보내졌던 사람이었다.그런 사람이 엉뚱한 곳에서 나타났으니 오토는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아,아저씨가 어떻게........" "영주님의 덕에 아이스랜드근처로 보내지는 것은 피할수 있었지요.아,이 아이들이 바로 클라라마님덕에 목숨을 건졌던 아이들이랍니다.그때는 갓난아기들이었지만 이렇게 건강히 자라났지요.이제 유리아황제폐하덕분에 고향에서 다시 정착....." "잠깐!그게 무슨 소리에요!" 오트는 헨몬의 말을 이해할수가 없었다.유리아군에 돌을 던진 죄목으로 잡혀왔다는 아이들이 십수년전에 아버지의 명으로 죽었던 아이들이라니?놀라서 아크에게 시선을 돌린 오토의 눈에 백발이 성성한 아버지 케셀링과 맞서고 있는 아크의 모습이 들어왔다.근위기사들은 아크의 명으로 멀찍이 떨어져 있고 아크와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버지 케셀링의 표정은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갑자기 케셀링의 몸이 비틀거리자 오토가 달려와 황급히 아버지를 부축했다. "아,아버지.도대체........" 오토로서는 도대체 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아버지를 끌어안고 있는 오토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그럼 잠깐 부녀의 이야기를 나누시죠.오토가 직접 만든 추억의 요리를 즐기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아크는 근위기사단을 데리고 다시 돌아가 버렸다.아버지를 모시고 저택안으로 들어간 오토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정인지 다그쳤다. "아버지!도대체 어떻게 된거에요?전부 설명해주세요!" 오토의 재촉에 고개를 떨구고 있던 케셀링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1)아크가 과거 대륙평화회담도중 혼이 났던 유바슬라임,일명 헬슬라임이 죽을 뻔하기 직전에 강렬한 성적자극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앤을 시켜서 만들어낸 물건,헬슬라임과 같은 키메라 생명체가 아니라 단지 그 미끈거리는 몸이 사람의 몸에 주던 강렬한 성적자극만을 재현한 이것은 일단 몸에 바르면 그 부위의 성감을 극도로 자극한다.마치 살결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강하게 흡인력을 발휘하면서 사람을 자극하는 이 물질이 헬슬라임과 다른 점은 성감을 미칠듯이 자극하면서도 몸의 건강에는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한다 ps.처음에 나오는 생선요리는 실제로 프랑스의 생선요리조리과정을 본따서 만든겁니다.저도 먹어본적은 없습니다만......^^;;실제로는 광어를 사용한다는군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토스토리의 클라이막스는 여기서 끝이라고 해야겠군요.상투적인 스토리로 마무리지어서 죄송........^^;; 9.아크는 악당 원래 다른 나라사람들은 포워르의 잔인한 약육강식주의에 대해서 야만적이라고 비난했지만 포워르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포워르의 건국은 천삼백년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시초는 20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현재의 포워르영토중에서 지금은 거의 사람들이 살지 않는 아이스랜드근처의 극지에 게르마니아제국이 죄인들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시작이었다.극도로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것은 강자들뿐이었고 이곳에서 포워르의 선조들은 살아남기 위해 약육강식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극한 환경에서 단결하여 어느새 독립적인 세력을 이룬 그들은 수백년간 힘을 키우다가 포워르 왕국의 시조인 넬버슨 1세가 발로르의 눈을 찾아내서 그힘을 이용해서 극지에서 포워르인이 남쪽으로 진출할수 없도록 현재의 포워르의 주영토를 지키고 있던 게르마니아제국주둔군을 격파하고 현재의 포워르의 영토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험준한 산악지형을 이용해 당시에 이미 국력이 쇠약해졌던 게르마니아제국에서 독립을 쟁취하는데 성공한다. 강한힘만 가지면 귀족이 될수 있고 약자는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포워르의 방식은 다른 문명국가들의 빈축을 샀지만 포워르인들은 그런 소위 문명국가들을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실제로는 더 비열한 짓을 일삼는 자들이라고 경멸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지켰다. 그런 포워르가 동방의 소위문명국들과 접촉이 잦아지게 된 것은 바로 오토의 어머니 클라라가 포워르로 시집오면서부터였다.아직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에 의한 유리아의 본격적인 동진이 시작되기 전에 유리아는 동방의 2대제국중 로키안과는 화친,플로린과는 적대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플로린은 유리아왕국(유리아가 제국을 선포하기전)과 로키안안 손을 잡은 것에 경계심을 느끼고 자신들은 당시 로키안과 사이가 좋지 않던 포워르와 손을 잡기 위해 정략결혼을 추진했다.다만 오지인데다 야만국으로 여겨지는 포워르에 세력있는 귀족들은 자기 딸을 보내기 꺼려해서 플로린에서도 청렴결백하지만 세력이 별로 없던 한 후작의 딸이 포워르로 시집가게 되었고 그것이 오토의 어머니였다. 이 동맹관계는 유리아가 제국으로 태어나 동방국가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옴에 따라 포워르는 대유리아동맹국의 하나가 되었지만 여태 동방국가에게는 역시 야만족취급을 받아도 교류를 계속해온 유리아의 전신인 탈루스족의 국가들과 달리 극도로 폐쇄사회를 유지하던 포워르는 외부국가들과의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포워르의 지도층들에 변화를 주게 된다. 사실 문명도로 치면 유리아가 포워르보다 월등했다.유리아를 세운 탈루스족은 역시 실력우선주의에 동방의 기준으로는 포워르와 마찬가지로 약육강식의 가치관을 가진 나라였지만 실제론 마법수준이 떨어지던 것을 제외하면 별로 동방국가보다 문명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귀족이 아니면 무조건 노예라는 극단적인 포워르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동방국가들에게는 유리아가 포워르보다 국력의 차이를 떠나서 헐씬 위험했다. 일단 유리아는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영입이후 마법이 급속히 발달해서 군사전략에서 마법의 활용은 어느새 동방을 능가할 정도였고 포워르는 유리아보다 국력도 약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영역만 지키는 국가였던 것이다.강력한 유리아군에 맞서기 위해서 유리아를 제외한 대륙전체의 힘을 모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동방국가들에게 포워르의 강한 전사들은 아주 매력적인 존재였다.거기다 포워르는 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들의 비율도 인구대비로 따지면 동방국가들중 가장 높았다. 그런 포워르를 동맹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로키안과 플로린등에선 그들에게 많은 원조를 주었고 포워르 사람들은 힘을 모든 것의 가치로 삼는 자신들의 문명에 반성하게 되고 오토의 아버지인 케셀링도 그 한사람이었다. 사랑하는 아내 클라라에게 감화된 케셀링은 아이들중 허약체질과 불구자를 버리는 악습을 이미 아내가 몰래 아이들을 버리기 전부터 없애는 것을 추진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아내가 버려진 아이들을 몰래 주워서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케셀링의 입장은 매우 곤란해졌다. 아직도 포워르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고 특히 아퀼레에서 아크에게 이용당하고 죽은 론슨의 아버지 쿼터는 그때에도 재상이었는데 특별히 외부국가들과의 교류를 반대해서라기보단 왕위계승권을 다툰 사이면서도 국왕에게 신임을 받고 있던 케셀링에 대한 질투로 이런 세력을 끌어모아 케셀링을 공격하고 있던 참이었다.쿼터에게 약점을 잡힐 것을 걱정한 케셀링은 일단 관련자들을 국법대로 처리하는 것처럼 하고는 서류를 조작해 몰래 살려내서 아퀼레부근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했다. 그런데 사정을 잘 모르는 클라라가 자신에게 애원하는 것을 당시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케셀링은 거칠게 그녀에게 대하고 만 뒤 크게 후회했다.클라라는 비록 모국인 플로린사람들의 기준으로 오지로 시집왔지만 한번도 오만을 부린적도 없고 남편을 극진히 섬기던 사랑스러운 여인이었고 자신을 멸시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마음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충격을 받고 앓아누운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제대로 사과도 하지 못하고 케셀리은 잠시 밖으로 떠돌다가 아내의 병세가 급박한 것을 알고 마음이 급해졌다. 포워르사람들은 극단적인 약육강식주의의 사상때문에 이곳엔 신전이 부족했다.원래는 아무르교단의 신전이 조금 있을 뿐이었고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다른 교단의 신관들도 많이 들어왔지만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았다.마법사역시 비슷한 수준이라 - 공격마법에 치중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심했다 - 클라라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케셀링은 직접 출국해서 고위신관을 모시고 오려고 했지만 그의 정적이었던 쿼터가 또 심술을 부렸다.왕족인 그가 외국에서 반란에 도움이 되는 세력을 끌어들일지도 모른다는 둥 갖은 핑계로 외국의 고위신관을 모시고 오는 것을 방해하는 그때문에 외국에 나갔던 케셀링의 귀국이 늦어지는 사이에 결국 클라라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애초에 자신이 클라라가 병을 나게 만들었다는 자책감때문에 쿼터에게 원한을 품지도 않고 케셀링은 그대로 현실에 의욕을 잃고 그 이후의 삶동안 그는 언제나 비탄에 잠겨 있었다. 왕족으로서의 의무를 위하여 오토를 전쟁에 보내고 케셀링은 가산을 모두 정리해서 자신이 데리고 있던 노예들에게 모두 나눠주고 죽음을 준비했다.오토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 자결할 생각이었던 케셀링은 오토가 포로가 되었다는 말에 경악해서는 노구를 이끌고 직접 유리아군에 달려가려고 했지만 이미 늙은 그의 몸에는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평소에 자신이 거느린 사람들을 정성스럽게 대하던 주인에 대한 충성으로 곁에 남아 있던 그의 노예들의 만류로 달려가지 못했으나 아크가 자신의 저택앞에 찾아왔다는 말에 검을 들고 당장 뛰쳐나왔다. "이놈!감히 오토를 모욕하다니........ 이 늙은이가 힘이 아무리 부족해도 살아서 네놈과 같은 하늘아래서 살아있지는 않겠다!" "장모님이 바라시던 세상을 확인해보지도 않고 따라가시면 원망을 들을겁니다." 부하들을 뒤에 두고 나온 아크가 천연덕스럽게 내뱉는 말에 케셀링은 <장모>라는 표현보다 뒷말의 의미때문에 놀라 검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다.저자가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한단 말인가? "네,네놈이 뭘안다고........." "포워르가 바뀔때를 기다리고 헨몬을 비롯한 저 사람들을 지켜오신 거 아닙니까?" 아크가 가리키는 방향에서 자신이 몰래 살려두었던 헨몬이 오토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케셀링이 온몸에 힘이 빠져 버린 것은 늙어버린 육체의 한계때문이 아니었다.자신때문에 클라라가 죽었다고 자책했을때 오토가 짐작하던 것 이상으로 절망했다. 나이차가 삽십이 넘는 케셀링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준 여인이었다.그녀가 자신을 깔본것이 아니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최소한 비밀을 위해 아기들을 따로 살려준것은 밝히지 않았다고 해도 자신이 따듯한 위로 한마디만 건넸어도 클라라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얼마나 비통했던가.정적인 쿼터와 다툴만한 의욕도 잃어버린 케셀링에게 그 이후의 삶은 지옥과도 같았다.클라라가 남긴 혈육인 오토만이 케셀링의 유일한 희망이었고 나중에 네이크의 왕비로서 오토가 포워르를 새롭게 탄생시키면 오토에게 자신이 살렸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의 희망은 네이크가 즉위하자마자 곧 산산조각났다.오토에게 품고 있던 열등감때문에 즉위하자마자 네이크는 오토와 파혼하고 만 것이었다.딸의 신세에 한때는 분노해서 네이크와 맞서고자 했지만 자신이 힘으로 네이크를 뒤엎어봐야 결국에는 포워르를 더욱 더 거칠게 만들뿐이었다.조용한 은거를 권유하는 오토와 함께 순순히 물러난 케셀링에게 들려오는 소식은 계속된 절망이었다.애초에 네이크는 포워르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있었어도 이상을 추진할 실력이 없었다.그나마 그를 지원할수 있는 케셀링마저 물러나버렸으니 유약한 네이크는 계속 포워르의 귀족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그가 하려는 일은 대부분 실력있는 귀족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포워르는 여기에 이른 것이었다. 현실에 절망하고 있던 케셀링은 사실 최근에는 헨몬을 비롯한 언젠가는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주겠다고 결심했던 사람들을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었다.그런데 갑자기 튀어나온 아크가 자신이 품고 있던 상처를 들추어내니 동요하지 않을수 없었다. "나는 포워르의 왕족,국가와 운명을 함께 할 의무가 있다!" "반드시 국가와 운명을 같이 하는 것만이 의무가 아닙니다,잘못한 것이 있다면 잘못에 책임을 지는 것도 의무입니다." "잘못,또 그놈의 야만성 타령인가?최소한 우리는........" "유리아도 동방국가들에 야만국 소리는 숱하게 들었습니다.생존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남이 보기에 거친 일이라도 해야겠지요.하지만 포워르의 체제는 더 이상 포워르 사람들의 생존에 도움이 못됩니다.야만성 어쩌고 하기전에 이 상태로는 포워르사람들은 살아갈수 없기에 바뀌어야 합니다." 포워르의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지만 조국에 대한 애정도 있었고 포워르를 야만국으로 취급하는 다른 나라의 시선도 싫었던 케셀링은 아크가 잘못운운하자 반박하려고 했으나 아크의 말에 다시 표정이 일그러졌다.그 고통스러운 표정에는 뭐라 설명할수 없는 희한이 담겨 있었다. "포워르를 바꾸는 것은 포워르를 아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그리고 그걸 위해서 죽음을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이 늙은이는 몸도 늙었을 뿐 아니라 힘도 없소.나라의 큰일을 맡을 여력이 없소이다." "오토를 위해서라면 좀 힘이 나시지 않겠습니까." 뻔뻔한 아크의 말에 케셀링이 쓴 웃음을 지었다.한번 주도권을 빼았기고 나니 화를 낼 타이밍도 제대로 잡을수가 없었다. "딸을 전장에서 잡아서 능욕해놓고 그 딸을 핑계로 늙은이를 끌어들이려는건가?" "넬리처럼 제 <신부채기>를 인정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저를 사위로 인정하는 예물로 바뀐 포워르의 모습을 십년뒤에 보여드린다면 어떻겠습니까?" 힘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포워르에는 여자도 강한자가 차지하는 규칙이 있었지만 천삼백년전에 국가의 체계를 제대로 세우면서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곤란해졌다.그러나 과거의 잔재는 여러가지 형태로 남아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신부채기>였다. 마음에 드는 여인을 강제로 강탈해가는 일이었는데 실제로는 강제로 강탈하기보단 강한자를 선호하는 포워르에서 신랑이 되려는 자를 시험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이며 신부집안의 방해를 뚫고 신부강탈에 성공하면 사위로 인정받는다.이것은 미리 신부집안과의 암묵적동의를 얻고 해야지,신부집안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가문간의 전쟁을 초래할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백오십년전에 포워르의 두 귀족가문이 전쟁을 벌였는데 서로 전력의 차이가 별로 없었던 한쪽가문의 후계자가 기습으로 다른가문의 무남독녀를 탈취하고 이것을 신부채기로 인정해달라고 했는데 이것을 배짱으로 여기고 감탄한 상대가문의 가주는 그후계자를 결국 사위로 인정했고 두가문은 원래는 도토리 키재기 수준의 남작가문에 불과했지만 하나의 가문으로 합쳐진 후 역량을 발휘해서 공작의 지위에까지 오르게 된다.다만 육십년전 정쟁으로 인해 그 가문은 멸문했지만 <넬리의 신부채기>이야기는 꽤 유명한 이야깃거리중의 하나였다. "그 결과라는 걸 볼려면 뼈마디가 시큰거리는 이 늙은이가 죽어라 고생해야 하는데 그걸 예물이라고?뻔뻔한 사위로군." 퉁명스럽게 대답했지만 결국엔 아크의 말을 인정한다는 뜻이었다.긴장이 풀려 비틀거리는 케셀링을 오토가 부축해서 끌어안는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아크가 말했다. "그럼 잠깐 부녀의 이야기를 나누시죠.오토가 직접 만든 추억의 요리를 즐기면서 말입니다." ........................................................................... "오,오토.이 애비는........" 설명을 끝내고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던 케셀링은 어느새 자신을 끌어안고 얼굴을 부벼대고 있는 딸을 끌어안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도 돌아가실때 그러셨어요.아버지를 혹시라도 원망하지 말아달라고.어머니는 아버지가 지난일에 매달려 있는 걸 기뻐하지 않으실 거에요." 한참동안 아버지와 끌어안고 있던 오토가 탁자에 아까 만들어온 요리를 늘어놓았다.마법용기로 잘 보존된 생선요리는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건......" "어머니만큼 잘 만들었는지 확인해 주실래요?" 딸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던 케셀링은 간신히 요리를 한점 입에 집어넣었지만 아마도 그 맛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그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때문에 소스는 제맛을 발휘하지 못했을테니까. "도,도대체 왜 속인 거에요!"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나서 오토가 유리아군진영에 돌아왔을때는 어느새 날이 저물어 있었다.아크는 돌아온 오토를 여전히 느물거리는 태도로 맞이했다. "이왕이면 좀 일찍 와서 내것도 만들어주지.너무 늦었잖아?" "말돌리지 말아요!왜 그사람들을......." 아크에게 당하면서 계속 아퀼레에서 끌려온 사람들을 데리고 협박할때마다 오토는 자신의 가치관의 괴리에서 시달려야 했다.정말 이렇게 아크에게 희롱당하면서까지 그 사람들의 목숨을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일까?아니 그 이전에 저 간악한 아크가 과연 저사람들을 결국엔 놓아주기나 할지 그것도 걱정이었다.그런데 전혀 사람들은 협박을 당하지도 않았고 과거에 쫓겨난 고향으로 돌려보내주겠다며 데리고 왔다니......... "당연한거지,데리고 온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면 협박이 안 되잖아?" "이,이......" "말했을텐데?난 원하는 걸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주의야.오토도 그랬잖아?악당이라고." "도대체 어떻게 그사람들 사정을 안거에요?" "성위에 모였던 사람들중에서 그사람들은 유독 무리를 지어 있더군.그리고 그중에 헨몬이란 사람이 오토를 바라보는 시선이 좀 특이해서 캐물어봤지.그리고 나선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해줄테니까 다들 모여서 따라오라고 했고." "그때 처음에 봤을때는 웬지 겁에 질려있던데........" "일반 백성들이 점령군 군영에 처음 들어와서 떠는 건 당연하잖아?덕택에 난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이,이러지 말아요!" 아크의 태도에 질린 오토가 말꼬리를 돌리려고 했지만 어느새 웃으면서 다가온 아크가 오토를 힘껏 끌어안았다.오토는 아크를 밀어내려고 하다가 한숨을 내쉬면서 중얼거렸다. "구태여 협박하지 않았다고 해도 당신을 받아들였을거에요." "이봐,좋은 말로 했다고 해서 그게 협박이 아닌게 되는건가?" 오토는 아크의 말에 얼굴을 븕히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아크가 처음부터 그일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해서 그동안 한짓이 정당화될수는 없다. 아크가 그런 오토의 턱을 손으로 잡아 자신에게 끌어당겨서는 입술을 포개자 오토는 아크를 순순히 받아들였다.입술사이로 밀고 들어온 아크의 혓바닥이 자신의 혀를 휘감으면서 강하게 숨을 빨아들이자 오토는 제대로 호흡도 하기 힘들지경이었지만 곧 그 부드러운 태크닉에 말려들어 그녀는 점점 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사정을 말했다면 오토가 좀더 순순했을지도 모르지.하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오토의 귀여운 모습을 마음껏 즐기고 싶었거든,악당이라서 말이야." "아,아아앙......" 오토의 상의위로 올라간 아크의 손바닥이 풍만한 젖가슴을 마음껏 주물러대자 오토의 몸은 자신의 통제를 점점 따르지 못하고 있었다.오토의 윗도리의 단추를 아크가 차례로 풀러나가자 브레지어에 감싸인 탱탱한 젖가슴이 그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이미 대세가 결정난 상황에서도 최전선에 직접 나서서 싸우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 보였거든.그래서 꼭 차지하고 말겠다고 결심했지." "으흑!" 갑자기 오토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오토에게 능력이 뛰어나다,아름답다는 칭송은 자주 접해온 말이었다.하지만 오토는 어릴때부터 뛰어난 능력때문에 비록 여자지만 사람들에게 상당히 위압적인 존재로 비처져 왔다.그것은 단순히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오토만한 여기사가 흔하지는 않지만 워낙 힘을 중시하는 포워르다 보니 거친 여자들도 비교적 포워르사람들에게는 익숙했다.오죽하면 역대국왕중 여왕의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일까? 포워르에선 강하기만 하면 남녀불문이었고 대단한 여장부들도 많았고 왕세자비로 내정되었던데가 검술도 뛰어나며 사람들도 잘 지휘하는데다 머리도 명석한 오토를 사람들은 <오토여왕>이라 부르며 드센 여자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거친 포워르여자들과 달리 따듯하고 온순한 어머니에게 환상을 갖고 있던 오토는 비록 자신이 바라는 나라를 위하여 열심히 능력을 키웠지만 자신이 섬기게 될 남편에게만큼은 좋은 아내가 되겠다고 어렸을때부터 다짐했다.그러나 오토의 약혼자였던 네이크는 오토의 그런면을 봐주지 못했다.네이크의 누나인 로테가 왕궁을 빠져나간다음 네이크를 계승자로 삼으려던 전 국왕 록스3세는 자신의 핏줄인 것이 증명되었다고 해도 유약한 네이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불안했다.그나마 왕세자비로 내정되어있던 오토가 상당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기질에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위안이었고 자기 자식들을 핏줄로 믿지 못하던 시절에 록스3세는 왕세자비로 삼으려고 했던 오토를 차기여왕으로 고려했을 정도였다.그러나 오토가 강한 기질로 자신을 휘어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네이크는 오토를 싫어했고 미처 식을 올리지 못한채 록스3세가 사망해서 갑자기 왕위에 오른뒤 네이크는 오토와 파혼해버렸다. 오토는 절대로 남편을 휘어잡아 국권을 휘두른다던가 하는 야심은 없었다.오히려 자신과 추구하는 바가 같은 네이크를 도우면서 사랑받는 아내가 되고 싶었을 뿐이었다. 뛰어난 능력때문에 약혼자에게 미움을 받아 파혼당하고 만 오토는 자신이 열심히 단련한 것이 후회가 될정도였지만 이제와서 사랑스러운 여성이 될수도 없다고 생각한 오토는 일부러 더 강한 면모를 사람들에게 보였고 사람들은 모두 오토를 대단한 여장부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네이크에게 불려와 전권을 맡으면서도 오토는 자신을 전혀 여자로는 대우하지 않는 네이크의 태도가 서운했었다.차라리 검술이나 군사학같은 것을 배우지 않고 다른나라처럼 요조숙녀로 자라났으면 사랑받는 여인이 될수 있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데 전혀 여자답지 않았을 전장에서 싸우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고 하는 아크의 말에 기쁨을 느낀 오토는 그동안 육체에는 느껴지던 쾌락을 애써 부인하려고 애쓰던 마음의 빗장을 풀러버렸다.침상위로 함께 몸을 던져서는 자신의 온몸을 주물러대는 아크의 손길을 이제 오토는 마음껏 즐기고 있었고 가슴을 만지던 손이 허리를 타고 내려와 하의와 팬티를 벗기기 시작하자 엉덩이를 살짝 들어 동작을 편하게 도왔다. "아아,제발 ..... 귀엽다고 해줘요,사랑스럽다고 해주세요........" "정말 귀여워." 오토의 옷을 모두 벗긴 아크가 다리를 벌리고는 벌어진 오토의 하체에 얼굴을 들이대면서 부드러운 금빛음모를 살살 쓰다듬자 오토는 지난 며칠간 계속당해온 희롱이었지만 부끄러움에 얼굴을 븕혔다.아크의 손길이오토의 분홍빛음순을 매만지며 그 균열사이를 활짝 벌리고 속을 탐색하자 오토는 숨소리가 점점 가빠졌다. "흐으응......." 아크는 그동안 기다려온 처녀지를 이제 정복할 생각이었다.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벌어진 속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살살 손가락으로 자극하던 아크는 손을 위쪽으로 올려 오토의 클리토리스를 븕게 충혈될정도로 강하게 애무했고 아크의 애무에 포피가 벗겨진 클리토리스가 발기해서는 그모습을 드러냈다. "하악!" 이제 오토에게 아크를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각오를 단단히 하고 아크를 기다리고 있는 오토의 하체에 완전히 얼굴을 파묻은 아크가 혀로 안에서 새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으로 젖어 들어가는 오토의 꽃잎을 핧아댔다.아크는 혀를 질안으로 밀어넣으면서 여태까지 입구에서만 애무를 그쳤던 부드러운 동굴속을 마음껏 맛보았고 오토는 점점 안쪽으로 들어오는 아크의 혓바닥의 느낌에 흥분이 고조되었다. "으으응........." "내것도 좀 빨아주겠어?" 아크는 자세를 바꾸었다.서로 상대방의 하체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 69자세에서 오토는 자신의 눈앞에 다가온 아크의 자지를 정성껏 핧고 빨아대기 시작했다.아크가 자신의 음부를 입으로 애무해주는 동안 오토도 자신의 얼굴위로 다가온 이미 흥분으로 일어선 아크의 자지를 정성껏 애무했다.오토의 입술이 아크의 불알을 부드럽게 빨아들이면서 두개의 구슬을 번갈아 혀끝으로 자극하자 아크는 그 자극에 몸을 떨다가 오토의 보지를 빠는 것을 멈출 정도였다. "으음,잘하는데........" 한참 서로 경쟁하듯 애무를 퍼붓던 중 아크가 다시 자세를 똑바로 해서는 오토의 정성스러운 봉사로 한계까지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를 비부로 들이대자 오토는 순순히 아크의 돌입을 기다렸다.이미 한참동안의 애무로 충분히 젖어 있었지만 여태까지 입구쪽에서 장난만 치던 것이 아니라 끝까지 들어오려는 것을 느낀 오토는 긴장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오토의 안으로 아크의 자지가 처음 들어가는 순간 순간적으로 몸을 떨었지만 아크의 동작을 기다렸다.경험이 많은 아크는 살짝 넣었다,뺏다를 반복하면서 오토의 긴장을 풀어주다가 서서히 안속 깊숙히 침입을 시도했다. "으으응........" 부드러운 속살의 점막이 아크의 자지를 휘감아오면서 쾌감을 주었지만 오토는 안쪽의 장애물에 아크의 자지가 걸리는 순간 통증을 느끼고 표정을 찡그렸다.아크가 자지를 뒤로 빼서 잠깐 오토가 긴장을 푸는 순간 안쪽으로 깊숙히,거칠게 아크의 육봉이 찔러들어왔다. "꺄앗!" 처녀를 뺏기는 고통에 오토는 자신도 모르게 몸부림쳤다.그리고 천천히 아크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 "아프면 울어도 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참고 자신를 받아들이고 있는 오토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하는 말에 오토는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아크를 힘껏 끌어안았다. "아아아...... 제,제발 마음껏 해주세요.끝까지........." 오토의 반응을 본 아크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처음 남자를 끝까지 받아들인 오토의 질안은 격렬하게 아크의 자지를 조여들었고 아크는 그 느낌을 최대한 즐기면서 마음껏 오토의 안을 휘저었지만 고통을 느끼고 있는 오토의 얼굴과는 달리 그안의 기세는 대단했다.압박을 이기지 못한 아크는 마침내 폭발의 느낌을 받았다. "으읍!"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부르르 떨면서 오토의 몸안 깊숙이에 아크가 욕정을 분출하는 순간 오토는 뭔가 고통속에서 느껴지는 무언가 만족감과 함께 의식을 잃어갔다. "많이 아팠어?다음부턴 기분좋아질거야."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오토의 눈에는 자신의 처녀상실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아크의 물건을 할짝할짝 핧고 있는 로테이 모습이 들어왔다. 오토는 얼굴이 새빨개졌다.시누이와 올케사이가 될 예정이었던 로테와 자신이 이렇게 될줄은 미처 몰랐지만 그래도 오토와 로테는 어릴때부터 사이가 좋았었다.오토는 입술을 삐쭉 내밀면서 투덜거렸다. "저번엔 절 속인거였군요?너무해요!" 화를 내는 듯 했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었다.하지만,복수를 하겠다는 듯이 로테의 등뒤로 다가간 오토가 로테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감싸쥐자 로테는 비명을 질렀다. "아하앙........." 장난을 치는 두사람에게 아크의 명령이 떨어졌다. "으흠,먼저 이쪽부터 해결해주지 그래?" 아크의 지시에 로테가 다시 다가와서는 육봉을 손으로 감싸면서 혀를 내밀어 핧짝할짝 핧아대자 오토도 옆으로 다가와 혀를 갖다댔다.두 미녀의 봉사는 경쟁하듯 계속되었고 다시 열기가 뜨거워지려는 참에 막사밖에서 전갈이 들려왔다. "폐하,포슈르경에게서 급보입니다!" 좀더 즐기려던 아크는 복장을 갖추고 밖으로 달려나왔다. "무슨일인가?설마 패했다는 건 아니겠지?" 아퀼레요새를 점령하고 포로가 되었던 포슈르를 구한 아크는 비록 오토에게 한심하게 패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해도 군사령관요델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남아서 싸웠다는 점과 제국원수인 그의 형 하인리히의 체면을 보아 만회할 기회를 주기로 위해 포워르의 수도 포키아를 접수하는 일을 맡겼다.이미 저항할 능력도,의지도 상실한 포워르의 수도를 접수하는 일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령의 급한 표정에 혹시 무슨 사정이 생겼나 해서 아크는 다급했다. "아니옵니다.포워르의 저항은 미미했고 수도를 버리고 단신으로 도망가려던 재상인 쿼터의 목을 베었사옵니다.그런데 지금 포워르의 궁전에 있는 국왕이 성문을 닫아건채 하루만 여유를 달라는 사신을 보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명을 내려달라 하였사옵니다. 그냥 밀어버려도 충분히 점령가능했지만 포슈르가 이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데는 이유가 있었다.아크는 네이크국왕을 반드시 살려두라고 엄명을 내렸기 때문에 이미 한번 실수를 한 포슈르는 아크의 명령을 지키지 못할까봐 곤란해한것이었다. "짐이 직접 가보기로 하겠다." 원래 아크는 이번에 어쌔신이 수작을 부렸던 것을 네이크가 자포자기해서 사고를 치려고 한짓인줄 알고 화가 나있던터라 일부러 모욕을 주기 위해 자신이 아니라 신하들을 시켜 네이크를 사로잡으려고 했다. 오토를 빼앗게 된 것이야 아크는 양심의 가책같은 것은 없었다.어차피 네이크본인이 오토를 여자로 사랑한것같지는 않으니까,오히려 오토의 사정을 안뒤 저번에 론슨이 민중들을 선동하게 만들었던 어쌔신이 오토에 대한 묵은 감정때문에 오토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기 위해서 네이크가 한짓이라고 생각하고 로테가 애원해서 덮어두기로 했던 저번의 일까지 합쳐서 화가 나서 네이크에게 쓴맛을 보여주기로 했었지만 순순히 항복하겠다니 어떻게 나오나 직접 꿍꿍이를 살펴보기 위해 수도로 향했다.대규모의 공성전이 벌어질것을 염려해 데리고 왔던 와이번중 하나에 로테,오토와 함께 탄 아크는 수도 포키아를 향해 날아갔다. ps.원래 로테,즉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는 여자를 원래는 포워르의 시골에서 끌려나온 여자로 했었다는 이야기를 저번에 한적이 있었는데 이 에피소드는 상당히 나중 이야기인데도 상당히 오래전부터 생각했었던 이야기였습니다.나라이름을 포워르로 했던 것도 발로르의 눈을 생각해서 지은 거였구요.그때도 여자를 사로잡은 다음에 아크가 그여자의 고향마을을 협박을 빙자해서 이번스토리처럼 좋게 끝내는 이야기였는데 발로르의 눈은 결국엔 포워르공주가 사용하는 스토리가 되었고 협박에 관련된 스토리는 오토가 사용하게 되었는데 스토리가 야하지도 않고 따분하셨을듯.......^^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11.포워르 합병 ㅡ 철썩!촤아악! 사정없이 휘둘러지는 채찍의 세례가 족쇄에 구속되어 천장에 매달린 여인의 알몸에 휘감길때마다 새하얀 육체에는 뱀같은 모양의 븕은 상처자국이 새겨졌고 여인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고통에 몸부림쳤다. "아악,하악!" "크크큭,너도 나를 비웃고 있겠지?네년이 좋아하는 걸 마음껏 맛보게 해주마!더러운 암퇘지같은년!" 채찍을 휘두르는 남자의 이름은 이제 망국을 눈앞에 둔 포워르의 국왕 네이크,자신을 잔인하게 채찍질하고 있는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여인의 눈에는 그에 대한 원망보단 가엾다는 표정이 담겨 있었다. '이젠...... 정말 약해지셨군요....... 가엾게도........' 자신의 몸에 새겨지는 채찍의 고통보다 채찍을 휘두르는 사람의 팔에 힘이 빠지는 것을 더 걱정하는 여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의 채직은 더욱더 잔인하게 여인의 온옴을 휘감았다. "후후,정말 더러운 년이구나.맞는게 그렇게 좋은 모양이지?좋아! 네년이 원하는만큼 실컷 때려주지!" 채찍은 더욱더 빨라졌다.젖가슴과 허리,엉덩이,여인의 가장 부드러운 비부와 심지어 얼굴까지 남자의 채찍이 여인의 몸을 무자비하게 찢어나갔고 여인은 상처가 터져 피가 전신을 흘러 넘치는데도 여전히 남자를 가엾다는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흐윽......" "흥?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 이거냐?" "그래!정말 즐겁게 해주지." "저,전하....... 꺄아악!" 잔인하게 채찍을 휘두르다 제풀에 지쳐버린 네이크는 가쁜숨을 몰아쉬면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눈초리로 바라보는 여인의 표정이 못마땅하다는 듯 초를 가져와서는 불을 붙여 상처자국에 마구 뜨거운 촛능을 흘려댔다.상처를 불로 지지는 것 같은 느낌에 여인이 고통에 몸부림치자 네이크는 그제야 마음에 든다는 듯 미친듯이 웃어 대다가 여인의 족쇄를 풀어주었다.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진 여인의 턱을 손으로 잡아서는 위를 쳐다보게 하면서 바지를 끌어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여인의 얼굴에 조준했다. "후후,힘들었으니 내 오줌이라도 먹여주마." 힘이 들어가지 않아 축 쳐진 네이크의 자지에서 오줌이 쏟아져나와 여인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했다. "마셔,마시라구!" 얼굴을 적시는 오줌세례를 받으면서 멍한 표정으로 네이크를 바라보던 여인의 입술이 열리더니 네이크의 명령대로 네이크의 오줌줄기를 받아마시기 시작했다.그러나 여인은 자신의 입안에 들어오는 오줌의 역겨움보다 네이크에 대한 걱정이 더욱더 마음을 아프게 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건가?" 시간을 달라고 청한 포워르의 수도 포키아가 이미 성문을 열고 유리아군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안 아크는 어리둥절했다.포워르의 근위기사단장 페크란은 국왕 네이크가 성문을 열라고 명령하고 포워르군에게 더이상 저항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면서 이미 별로 전력이 남아 있지도 않은 - 오토에게 근위기사단의 대부분의 전력조차 넘겨주었다 - 포워르군을 모두 넘겼고 심지어 왕궁의 시종과 시녀들까지 모조리 왕실재산을 나누어주고는 가고싶은데로 나가라고 했다는 것이다.이건 정상적인 항복절차가 아니었다. "일단 병사들이 왕궁에는 진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왕궁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은 일일히 검사했기 때문에 혹시 왕궁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중에 네이크국왕이 섞여서 빠져나왔을 확률은 없습니다." "잘 처리했소.그의 문제는 짐이 알아서 처리하겠소." 포슈르는 초전에서 대실수를 한만큼 행여 아크의 비위를 거스를까봐 아크가 직접 오겠다고 하면서 네이크를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다시 명령을 바꾼 것을 기억해서 이제 병사들과 시종,시녀,하인들까지 모조리 빠져나와 텅비어버린 포워르왕궁에 침입하는 것을 아크의 허락을 맡고 처리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어쨋든 네이크는 아크의 측실중 한명인 로테의 동생이었으니까. "폐하,그런데 포워르궁전에서 나온 한 남자가 네이크 국왕에 대하여 폐하께서 아셔야 할 일이 있다면서 알현을 청해왔습니다." "그래?들여보내시오." 아크와 로테,오토에게 중요한 일이라면서 찾아온 남자는 바로 전에 로테에게 몰래 극약을 먹였던 네이크의 심복 카터였다.아크가 다른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자 카터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전의 일에 대하여 사죄했지만 아크는 손을 흔들어 그전일은 상관없다며 어서 얘기를 재촉했다.카터가 늘어놓는 이야기를 들은 아크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어째서 남은거요?가시오.당신정도 미모라면 아크황제한테도 귀여움을 받을거요." 모든 사람을 쫓아버린 국왕 네이크는 자신의 왕비인 콘스탄스에게 손짓을 했지만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간절한 표정으로 남편에게 매달렸다. "전하,제발....... 저는 설사 죽는 한이 있어도 전하와 함께 할 뿐입니다." "크큭,나와 함께?거짓말마!그렇게 당신을 괴롭혀온 나한테 말인가?" 네이크는 진실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콘스탄스를 바닥에 내동댕이쳐버렸다.오토와 파혼후 <잘난여자들>에 대하 자격지심 때문에 일부러 포워르에서 별볼일없는 귀족가문에서 맞이한 콘스탄스는 네이크와 혼인후 그의 잔인한 성벽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아크는 가학적인 성벽을 보인다음에도 언제나 쾌락쪽으로 이끌어가곤 했지만 네이크는 일부러 여자보다 우위에 서고 싶다는 생각에 왕비인 콘스탄스를 채찍질은 기본이고 갖은 고문으로 자신의 성욕을 푸는 것도 아니고 여인의 고통을 이끌어내는데만 정신을 쏟았다.네이크는 여자의 울음소리 그 자체가 과거 누나와 오토에게 느낀 열등감을 잊게 해주는 것 같은 쾌감이었다. "전하,저는 언제나......." "그만둬!이제 나는 당신에게 해줄건 아무것도 없단 말이다!" 한미한 귀족집안이었던 콘스탄스의 가문은 네이크에게 엉겁결에 콘스탄스가 왕비로 뽑혀 벼락부자가 되었지만 이미 유리아군이 아퀼레를 넘어 진군해올때 제일 먼저 항복해버렸다.사실 콘스탄스의 아버지는 이미 수도로 사람을 보내 이미 경계태세자체도 엉망이 되어 있던 왕궁에서 콘스탄스를 데려가려고 했고 네이크는 그것을 눈감아주려고 했으나 콘스탄스는 네이크와 운명을 같이하겠다며 그것을 거절했다. "전하,어떻게 생각하셔도........ 저는 정말 전하를........" "사랑?웃기지 마!나는 당신을 멸시하고 노리개로 삼았을 뿐이야!" "노리개라도...... 전하의 노리개라면 행복합니다." 콘스탄스는 한미한 집안이라 네이크와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오토와 약혼을 유지하고 있을때 우연히 무도회에서 만난 네이크에게 첫눈에 반했었다.유순한 기질의 콘스탄스는 일반적인 포워르의 거친남자들과 달리 부드러운 성격의 네이크의 모습에 호감을 느꼇고 오토와 파혼하고 자신을 왕비로 정했을때 이것이 꿈이 아닌가하고 행복해했다.그러나 명색이 왕비였음에도 사람들의 앞에서는 예절을 갖추다가 둘만의 시간이 되면 자신에게 온갖 멸시와 능욕을 행하는 네이크의 태도에 슬퍼하고 절망하기도 했으나 그래도 네이크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콘스탄스는 행복했다.비록 10년의 결혼생활동안 임신조차 허락하지 않은 남편이었지만. "전하,서둘러 몸을 피하세요." "그런건 상관말고 빨리 나가라니까!" 네이크는 콘스탄스를 내보내려고 했지만 콘스탄스는 아무리 네이크가 거칠게 대하고 욕을 해도 빠져나가라고 해도 듣지 않았다.이미 네이크가 왕궁과 함께 분신할 생각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빨리 나가.....엉?" 콘스탄스를 억지로 밀어내려고 하던 네이크는 갑자기 콘스탄스가 품에서 향수의 분무기같은 것을 빼내 자신의 얼굴에 뿌리자 졸음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고 정신을 잃었다.콘스탄스는 그런 네이크를 옆에 눕히고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힌다음 네이크가 분신을 위해서 준비해두었던 기름을 가져다 곳곳에다 뿌리고 나서 네이크의 몸을 부축해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부,불이야!" 이미 국왕과 왕비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가버린 왕궁을 포위하고 있던 유리아군은 갑자기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보고 당황했다.왕궁으로 직접 찾아왔던 아크가 포슈르에게 명령했다. "병사들을 투입해서 불을 끄고 네이크국왕을 확보하시오." "알겠사옵니다.폐하." 포슈르에게 진화작업을 지시한 아크는 포슈르가 자신의 눈앞에서 나가자 옆에 있던 블랙팬텀단장 론에게 눈짓을 했다.이미 지시를 받고 있던 론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고 아크역시 로테와 오토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헉헉........" 콘스탄스는 의식을 잃은 네이크를 업고 포워르왕궁의 숨겨진 비밀통로를 통해서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원래 왕족이나 귀족의 저택엔 비상시를 대비한 비밀통로하나정도는 있는것이 상식이었는데 유리아군은 왜 그런것에 전혀 대비하지 않았을까?그것은 포워르 왕실출신인 로테가 바로 포워르왕궁에는 비밀통로가 없다고 했디 때문이었다.왕위계승권에 가까운 위치였던 로테의 말이라 신빙성이 있었고 사실 거친 포워르사람들이 저살겠다고 도망간 왕을 나중에 받아들일 확률은 희박했기에 유리아군도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사실은 포워르 왕실엔 비밀통로가 있었다.이것은 로테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이 비밀통로를 포워르 왕실에서도 몰랐기 때문이었다.원래 이 왕궁건물을 지을 때 당시에 문명이 뒤떨어져 있던 포워르사람들은 다른나라에서 건축기술자를 잡아다 이건물을 짓게 했는데 건축이 끝나갈때쯤 건축가가 우연히 포워르의 귀족한명에게 시비가 붙어 죽음을 당하고 말아 제대로 비밀이 전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몇년전 지진으로 건물이 조금 붕괴되었을때 이비밀통로가 네이크에게 발견되었는데 당시에도 귀족들과 마찰이 심했던 네이크는 이 통로를 몰래 보수해두었었다.하지만 네이크는 누나를 암살하려고 시도했다가 내전이 일어난뒤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버려 죽을 생각만 남아 통로를 폐쇄해버리라고 했는데 그때 명령을 받아서 비밀통로의 존재를 알고 있던 네이크의 심복 카터가 유리아군이 아퀼레를 점령하고 나서 콘스탄스에게 몰래 제안을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하께서는 틀림없이 자살을 택하실 것이옵니다.만약 자살을 택하려 하신다면 마마께서는 전하를 모시고 비밀통로로 탈출하시옵소서." 점점 심리상태가 불안해져 가던 네이크의 모습을 불안한 심정으로 지켜보던 콘스탄스는 카터의 말에 동의했고 만약 네이크가 고집을 피울경우 그를 제압할 수면제를 뿌리는 향수까지 카터에게 받아두었다.분신하기 직전의 네이크를 제압해서 비밀통로로 빠져나가면서 카터가 시키는대로 불을 질러 버린 콘스탄스는 연약한 몸으로 네이크를 질질끌다시피하면서 궁전을 빠져나왔다.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필사적으로 사력을 다하던 콘스탄스는 갑자기 길을 막아서는 그림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지만 얼굴을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카터,그대로군요.폐하께서는......꺄아악!" 네이크가 몸을 피할곳을 마련해주겟다던 카터의 모습을 보고 안심햇던 콘스탄스였지만 갑자기 카터가 단검을 네이크에게 휘두르자 깜짝 놀라서 정신을 잃고 있던 네이크를 끌어안고 바닥을 뒹굴었다.믿을수없다는 표정으로 카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벌벌 떠는 콘스탄스에게 카터가 비아냥거리듯 말했다. "이런,마마께서는 의외로 몸이 날래셨군요." "이,이게 무슨 짓인가요?" "전하께서 약속하신 것을 못해주셧으니 저도 나름대로 길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왕의 측근으로 그의 명을 실행하면서도 카터는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무를 숭상하는 포워르에서는 설사 문관이라도 마나를 다루지는 못해도 어느정도의 무력이 있어야 출세할수 있기 때문이었다.그는 문치주의를 내세운 네이크의 옆에서 갖은 잔심부름까지 도맡아하면서 네이크가 포워르를 변화시키면 한자리를 차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어떻게 당신이 이럴수가 있나요?전하께서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아니 이럴거면 뭣때문에 죽으려는 분을 이곳으로 끌어낸건가요?" "왕궁에서 그냥 돌아가시면 저는 공을 세울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자결하려는 네이크를 비밀통로로 끌어들였던 카터는 네이크가 시간을 끌면서 몰래 비밀통로로 도망가려고 한다고 아크에게 고해바쳤다.그리고는 네이크를 데려오겠다면서 이 비밀통로의 출구쪽에 미리 매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황제는 국왕을 살려두지 않을 겁니다.그러느니 제게 공을 세울 기회라도 주시지요." "그럴수가,그래도 로자리아공주님의 동생인데 이렇게 지독하게......" "후후,로자리아공주님을 암살하려고 했던건 바로 전하십니다.그러니 죽어도 싸지요." "뭐,뭐라구요?" 로테를 발로르의 눈을 이용해서 죽이려고 했던 네이크의 음모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말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깜짝 놀라 얼어붙어 버린 콘스탄스의 눈에 네이크를 죽이려고 칼을 치켜드는 카터의 모습이 들어왔고 콘트탄스는 다시금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네이크를 몸으로 가로막았다. '차라리..... 함께 죽어요........' 그러나 카터는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거친 포워르의 귀족사회에서 교묘하게 처신하던 카터는 아크가 네이크를 살려서 잡으려고 했던 것을 알고는 사실은 죽이려고 드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만약 네이크가 아크에게 용서를 받고 자신이 한 처신이 탄로나면 입장이 아주 곤란해진다.저항하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죽여야 했다고 둘러대면 최소한 비밀통로를 가르쳐준 자신을 탓하지는 못할것이라고 생각한 카터는 두사람을 모두 죽여버릴 생각이었다. - 퍽! 그러나 단검을 내려치려는 순간 매서운 파공음과 함께 날아든 철퇴에 카터는 그대로 나가 떨어져 버렸다.등뼈가 박살나고 안의 장기도 완전히 부서져서 숨이 끊어져가던 카터의 눈에 철퇴를 치켜들고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로테의 모습이 들어왔다. "로,로....." "더러운놈." 카터는 더 이상 생각을 해볼틈도 없이 숨이 끊어졌다.카터를 잠시 노려보던 로테는 마리우스로 아까 당한 수면독을 해독하고 있는 아크에게 다가갔다. "정말 그랬군요." "멍청한 놈이지." 아크는 저승을 다녀온뒤로 자신에게 하는 말의 진위를 알아볼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카터가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을 안 아크는 카터에게 네이크를 데려오라고 해놓고는 몰래 뒤따라 온 것이었다. 정신을 차린 네이크는 자신을 내려보고 있는 아크와 로테,오토를 발견하고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죄값을 치를 때가 된건가?" 그런 모습을 안타깝다는 듯이 바라보던 로테가 네이크에게 말을 걸려고 했다. "네이크,누나는......" "젠장!왜 이러는 거야?난 자길 돕겠다고 한 사람을 파렴치하게 죽이려고 한 놈이야!동생대우따위는 받을 자격없어!" 로테는 동생을 위해서 희생한 것이었지만 네이크는 로테가 포워르를 탈출한 뒤 원래부터 자신을 자식이 아니라고 의심했던 아버지에게 이제는 나약해빠져서 걱정된다느니,로테가 헐씬 나았다느니 하는 말을 들으면서 자라나야 했다.거기에 약혼자였던 오토에 대한 비교까지 겹쳐지자 네이크의 열등감은 극에 달했다.즉위하고 나서도 포워르를 바꾸겠다는 자신의 계획조차 귀족들의 반발로 이루지 못하자 그의 열등감은 점점 심해졌다. 사실 위기에 처했을때 로테,오토를 각각 다시 불러들였을때도 그녀들을 의지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렇게 잘난 늬들은 어떻게 하나 보자>같은 심술에 가까웠고 심지어 로테의 경우는 그녀를 죽이려고까지 했었다. 오히려 자신에게 따듯하게 말을 건네려는 로테의 태도까지 네이크에겐 더할수 없는 모욕으로 억지로 곡해하면서 네이크가 자기를 죽이라며 절규하자 로테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그때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것을 알고는 슬픔에 절연까지 선언했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니 화가 나기보단 오히려 동정심이 갔다. ㅡ 철썩 바로 그때 모질게 네이크의 따귀를 때린 것은 바로 왕비인 콘스탄스였다.얼굴이 시뻘개져서 자신을 바라보는 네이크를 바라보면서 눈시울을 븕히던 콘스탄스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다,당신은 왜 자꾸 죽으려고만 하시는 거에요.그렇게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사과를...... 로자리아공주님이 저렇게........" 카터에게 네이크가 로테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는 말을 들었던 콘스탄스는 로테가 네이크를 증오할까봐 걱정했는데 뜻밖에도 부드럽게 나오자 희망을 가졌는데 억지를 부리는 네이크의 모습이 너무 야속했다.어떻게든 그를 구하고 싶은 것이 그녀의 바램이었는데. "후후,이봐.저 여자도 아름답지 않아?당신의 전리품으로 삼기엔 딱이겠는데?" 그러나 네이크는 그런 콘스탄스의 가슴에 비수를 박듯이 아크에게 비아냥거리듯이 중얼거렸다.네이크의 태도에 로테와 오토조차 화가 난 표정을 지었고 콘스탄스는 말도 안 나온다는 굳어져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난...... 네 정성을 받을 자격이 없어.부디 나같은 건 잊고 행복하게 살아라.....' 네이크가 아크에게 품고 있는 감정역시 질투였다.자신보다 뛰어난 나라의 황제에다 자신이라면 열등감에 주눅이 들어버린 여인들을 수십명이나 거느리고 있는 것하며..... 그러나 콘스탄스에게 아크에게 가라고 한 것은 사실 그의 비뚤어진 애정이었다.결혼하고 나서 스트레스를 풀듯 그녀를 계속 괴롭히던 자신을 시종일관 사랑해주는 콘스탄스의 진심을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런것을 느낄수록 그녀를 괴롭히면서 그것을 쾌감으로 삼으려고 했던 자신에 대한 혐오 때문에 도저히 그녀가 사랑을 느껴도 겉으로는 그녀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끝내 거칠게 대했던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또 튀어나온 것이다. "글쎄...... 별로 맘에 안 드는데?" 갑자기 마리우스를 뽑아든 아크가 콘스탄스에게 검을 휘두르자 네이크는 기겁해서 콘스탄스에게 몸을 던졌다. "안 돼!" 소드마스터인 아크를 막아낼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다.그저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콘스탄스에게 떨어지려던 검을 몸으로 막으려던 네이크는 검이 아슬아슬하게 자신에게 닿기전에 멈춘 것을 보고 숨을 씩씩거리면서 중얼거렸다. "코,콘스탄스에게는......." "쯧쯧,자기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고 싶은게 있다면 아직 삶에 미련이 있는거야." "뭐,뭣이?" "보아하니까 뭐 같잖은 감정때문에 나는 죽어도 너는 살아남아라....하는 식인 모양인데 말이야.저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놔두고 죽을려고 할거면 그런 거 필요없어.저렇게 간절한 사람이 자기만 살아 남을 것 같아?" 아크의 신랄한 말에 콘스탄스에게 고개를 돌린 네이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콘스탄스를 바라보고 고개를 떨구었다. "미안해.콘스탄스......." "네이크!" 콘스탄스는 네이크를 끌어안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그동안 가슴속에 쌓였던 안타까움을 모두 쏟아내려는듯이 네이크의 품에서 통곡을 하는 콘스탄스를 바라보면서 기다리던 아크가 네이크에게 말했다. "여어,처남.로테하고 오토한테도 미안하다고 하는게 어때?" "누님,그,그리고 오토..... 여,염치없지만....." 아크의 말에 고개를 돌린 네이크는 두사람을 바라보면서 무릎을 꿇으려고 하자 로테가 고개를 저으면서 동생을 끌어안았다.로테는 동생의 등을 토닥이면서 말했다. "아무말도 하지말자.그냥...... 한바탕 꿈이었다고 생각해,네가 힘들어할때 곁에 없어서 미안해." "저도 당신을 제대로 배려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앞으로는 오라버니로 모시겠습니다.(오토와 네이크는 약혼자지만 촌수로 육촌)" 아크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래도 저들정도면 순수하군.이런 감정을 이렇게 쉽게 털어낼수있다니.......' 왕가나 귀족가에서 한번 목숨을 노린 상대는 서로 형제의 정을 다시 찾는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자신의 목숨을 노리려고 했던 동생을 다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로테의 모습을 기특하다는 듯 바라보던 아크에게 네이크가 고개를 돌렸다. "매부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흐흠,원래는 만나서 한방쯤 먹여줄려고 했었는데......" 고개를 긁적이는 네이크게에 아크가 손을 내밀었다.사실 한방쯤 먹여주려는 게 아니라 로테를 위해서 아예 지옥을 맛보게 해주려고 했었지만 로테가 다시 받아들이고 싶다니 아크는 결국 네이크를 용납하기로 했다. "이렇게 용서해주신건 고맙지만 웬만하면 포워르국왕으로서의 네이크는 여기서 죽은 걸로 처리해주시겠습니까?" 로테와 오토가 흠칫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네이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을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콘스탄스를 끌어당기면서 아크에게 말했다. "그동안..... 제 분수에도 맞지 않은 자리에 있느라 이사람을 너무 괴롭게 했습니다.이제는 초야에 묻혀서 이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며 살고 싶습니다." "네,네이크....." 네이크의 따듯한 말에 콘스탄스는 더 바랄게 없다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아크가 싱글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손가락을 튀기자 검은 갑옷을 입은 블랙팬텀의 대원이 나타났다. "헨슨,짐이 명한대로 준비해두었겠지?" "예,폐하." "이사람을 따라가면 이곳에서 몸을 피한뒤 적당한 곳에 거처를 마련해줄겁니다." "가,감사합니다.폐하." 아크는 여태 네이크의 행태를 보고 그가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대략 짐작하고 있었다.그래서 그를 처리할 방법으로 은거할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도 이미 한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두고 있었고 블랙팬텀에게 그가 죽음으로 처리할 준비를 해두라고 명령한다음 0부서의 헨슨에게 네이크가 여생을 마칠만한 장소를 물색해두라고 이미 명해두었던 것이다. "그런데 잠깐 나랑 얘기좀 합시다." 아크가 갑자기 자신을 끌어당기자 네이크는 어리둥절했다.바람의 정령으로 주변의 목소리를 차단한 아크가 네이크에게 물었다. "우리둘뿐이니까 솔직히 말해줬으면 하는데..... 이번에 보낸 그 어쌔신에 대해서 계약조건에 대해서 말해주시오." "어쌔신?계약?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네이크의 대답에 아크의 표정이 굳어졋다.여태 지그프리트의 아들을 암습하고 아퀼레에서 론슨을 선동한 정체불명의 어쌔신인지 용병인지 정체가 의심되는 자를 보낸것이 네이크가 한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지경에 네이크가 그것을 감출이유가 없다.그가 정말 영문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안 아크는 어쌔신중의 최강이라고 할수 있는 레나가 만만치 않은 자였다고 한 그자에 대해 뭔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네이크와 콘스탄스를 전송했다. 동생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로테를 아크가 위로했다. "짐을 벗고 조용한 삶을 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으니까 너무 맘에 둘거 없어.나중에 만나볼 기회가 있을거야." "네........" 이후 네이크는 아크의 배려로 이름을 바꾼뒤 초야에 묻혀 학문을 연구하며 여생을 보내면서 콘스탄스와 함께 행복한 말년을 맞게 된다.공식적으로는 불이 난 포워르왕궁과 함께 국왕네이크가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고 유리아는 8월초에 공격을 시작한지 한달반만에 포워르를 합병을 완수했다.포워르의 흡수작업은 오토의 아버지인 케셀링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이제 내전으로 싸울힘도 남지않은 로키안과 내전이 여왕파의 승리로 진행되어가며 여왕의 남편으로 합법적으로 흡수가 가능해진 아트란드만이 남은 상황에서 유리아의 통일은 시간문제였다.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연재가 좀 늦어졌습니다.자세한 건 p.s에서......^^;; 소라에서 우수작가 명단에 올라갔네요.여태 응원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모쪼록 완결까지 가기를...... 12.6백년전의 인연 "끄응........ 이건 이중업무야!" "시끄러!빨리 살펴보기나 해!" 대륙 최강의 정보조직이자 암살조직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호색가인 황제의 여자문제 뒷처리반이라는 비밀임무(?)담당인 블랙팬텀 0부서의 윌리엄은 자신들에게 떨어진 조사업무를 행하면서 연신 투덜대다가 동료인 핸슨에게 면박을 당했다. 역시 이번에도 예외없이 포워르에서 여자 한명을 추가하고 만 아크때문에 오토를 맞이한 것을 뒷처리하는 문제는 별로 어려울게 없었다.원래 이런 뒷수습부서의 존재이유는 아크가 여자를 맞이한 것을 이유를 잘 갖다 붙여 점령지의 민심이 흉흉해지지 않게 여론 조작을 가하는 것이지만 애초에 포워르는 약육강식의 원칙을 따르던 곳이라 자신들보다 강한 힘을 보인 유리아에 순순히 복종했다.포워르에서는 전장에서 제압한 여자를 맞이하는 것이 흔한 탓에 오토를 아크가 자기 여자로 삼은 것에 별로 뒷말도 없었다. 별로 할일도 없다며 인제 황제여자뒷감당보단 좀 폼나는 임무를 맡고 싶다고 투덜대던 0부서에 다른 임무가 주어졌다. 황제가 직접 내린 이번 명령은 아크의 측실인 레나와 대결한 정체불명의 사나이에 대한 분석과 조사였다. "애초에 조건이 이상하잖아!미첼경을 화살로 공격한자를 꼭 이자와 동일인물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거기다 익스퍼트 상급이상의 검술도 사용하는 것 같다니?그런자는 대륙전체에도 드물어!" "그러니까 그 조건에 맞는 자들이 드무니까 찾기도 쉬울 거 아냐!군소리말고 자료나 마저 점검해 보라니까?" 아크는 이번 원정에서 몇번 사건을 일으켰던 괴이한 사내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어차피 네이크가 고용한 자일테니 네이크에게서 사정을 듣기만 하면 아크는 아무리 실력자라고 해봐야 쉽게 잡아죽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네이크가 그 사나이와 관련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자 점점 정체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일단 이름을 재크(가명)라고 밝혔던 남자는 오토에게 자신이 스스로 밝혔던 내용을 종합해보고 레나의 보고도 합쳐보면 후렌성에서 익스퍼트중급의 기사였던 지그프리트의 아들인 미첼을 기습이었다지만 화살로 쓰러뜨렸고 거기다 그와 맞대결해본 레나도 최소한 익스퍼트상급정도의 검사의 실력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거기다 후렌성에서 암약한 것이나 몸놀림을 보아 어쌔신 계열의 기술도 가지고 있었다. 유저도 아니라 익스퍼트정도에 도달한 검사를 화살로 쓰러뜨리려면 기계식의 석궁은 어림도 없고 화살을 날릴때 마나를 실을 줄 아는 엘프들이나 또는 그 궁법을 익힌 사람이나 가능했다.엘프들의 궁술은 인간들에게 함부로 유출되지 않는데다가 익히기도 매우 어렵다.최소한 이런 고급 궁술은 인간을 검과 함께 익힌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물론 검만 배우는 기사라고 활을 못 다룰리는 없지만 화살에 마나를 실어날리는 것은 단순하게 화살을 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과거에 아크의 여자중 조안나의 할아버지였던 발레리안은 이런 엘프궁법을 익스퍼트상급수준으로 익히고도 검술도 익스퍼트 최상급의 수준에 달했지만 손녀인 조안나에게는 검법수련에 방해가 될까봐 궁법을 동시에 가르치지는 않았을 정도였다.그런데 거기다 어쌔신 기술까지?이정도의 수준이라면 거의 마법검사가 되는 것만큼이나 자질과 노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었다. 특히 검과 활을 함께 다루는 것보다 더 이상한 것은 어쌔신계열의 모습도 보였다는 것이었다.어둠에서 암약하는 어쌔신들은 고급기사들의 기술을 배우기가 힘들고 기사들도 은밀함을 중시하는 어쌔신의 기술들은 익히려고 마음도 먹지 않지만 익히기도 힘들다.블랙팬텀이 최고의 강점도 어쌔신기술을 겸비한 고급검사들만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었다.블랙팬텀처럼 어쌔신계열의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무기에 마나를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존재들이라면 그외에 다크엘프들이 있는데 그들은 전원 아크에게 복속되어 있지 않은가?도대체 이런 조건에 다 들어맞을 정도라면 한번쯤 이름을 날려볼만도 할텐데 대륙전체에 남은 용병들이라든가 어쌔신들에 관한 정보를 살펴봐도 그런 존재는 찾을수가 없었다. "휴우...... 아,글쎄....아!그러고 보니까 얼마전에 사형당했던 메디아의 하재크가 그 조건에 딱 맞잖아?그러고보니까 이름도 하재크랑 재크,딱 비슷하네." 대륙십대검사라는 명성을 누렸으면서도 그 속은 피를 갈구하는 살인귀였던 하재크의 이야기는 유명했다.거기다 익스퍼트 최상급에서 검의 수준이 정체되자 궁술에도 손을 대서 불과 6년만에 궁술도 익스퍼트급에 달하는 등 재능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그것하나때문에 과거 십대검사중에 종합적인 전투력에서는 하재크가 가장 강한게 아닌가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이 인간이 무덤에서 걸어나와서 일을 벌이고 갔다?" "무덤에서 걸어나올수 있을리가 없지.시체도 안남았는데." "그럼 뭐하러 얘기해!이 얼간아!" 핸슨은 울화가 터진다는 듯 윌리엄에게 다시 면박을 주었다.처음에는 블랙팬텀의 단장인 론 - 론도 익스퍼트 상급에 궁술도 수준급이다 - 이 이 조건에 맞는다는 소리를 해서 사람을 부아를 터지게 만들더니만 이제는 죽은 인간을 자꾸 들먹거리니 가뜩이나 그런자를 찾을수가 없어 미치겠는데 더 짜증이 나게 하는 동료에게 부아가 터져 죽을 지경이었다.전부터 생각해오던 거지만 도대체 어렸을때부터의 친구기도 한 이 동료는 공포의 집단인 블랙팬텀의 이미지에는 너무 안 어울렸다. "잠깐........" 동료에게 화를 내고 나서 하재크의 서류를 신경질적으로 던져버렸던 핸슨은 그렇다고 해도 하재크가 너무 조건에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자,분명히 사형당하고 나서 시체도 몬스터들에게 먹이로 주어졌지?" "맞아,원래 그런 파렴치범은 그렇게 처리되잖아." 유란대륙에서 사형당한 시체를 몬스터들의 서식지에 버려 시체조차 온전히 묻힐수 없게 하는 것은 최고의 불명예형이었다.기사의 가면을 쓰고 살육을 즐거움으로 삼았던 하재크에 대한 판결역시 그렇게 처리되었다. '이 자 웬지 어쌔신치고는 너무 나대는 경향이 있었지,만약 이자가 자신이 죽은 걸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의심받을일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정보부에 문의해서 하재크의 사형집행에 관해서 빨리 문의해봐,뭔가 의심가는 사항이 없는지 철저히 재조사를 부탁한다고 해!" "아아......." 거친숨결을 내뿜으면서 자신을 끌어안는 아크의 품에 파고드는 캐서린의 모습을 누가 본다면 신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성녀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익숙한 아크의 체취에 빠져들면서 욕망을 끌어올리고 있는 캐서린에겐 아크에게 봉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흐흠,신께 기도드리는 시간은 끝났으니까 이제 주인님께 봉사할 시간이지?" 마치 창부를 다루듯이 머리채를 잡아 흔들면서 자신의 얼굴을 성이 난 자지에 갖다대는 아크의 거친 몸짓은 오히려 캐서린을 흥분시켰다.캐서린은 요염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크의 발앞에 무릎을 꿇고는 손으로 뿌리쪽과 불알을 살살 쓰다듬으면서 븕은 입술을 아크의 귀두끝으로 가져갔다.낼름거리는 혓바닥이 아크의 귀두끝을 휘감으면서 기교를 부리는 모습은 음란하기 짝이 없었고 캐서린은 너무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아크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었다. "언니,정말 기분이 좋나 보네요." 앤이 신관복을 걸친채 아크의 자지를 맛있게 빨고 있는 캐서린을 등뒤에서 껴안으면서 손을 앞으로 내밀어 캐서린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러대기 시작했다.꽤 두꺼운편인 신관복에 가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캐서린의 가슴의 탱탱한 느낌이 작은 앤의 손바닥전체에 전해져왔다. "으으응......."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던 캐서린은 앤의 손짓에 흥분한 듯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하지만 앤의 손은 멈추지 않고 신관복밑으로 파고들어서는 캐서린의 팬티를 끌어내리고는 여인의 가장 부드러운 속살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아아,하아." "아하,이쪽을 잊으면 곤란해." 몰려오는 흥분에 아크의 육봉에 봉사하는 것을 잊고 신음소리를 내는 캐서린의 머리를 손으로 누르면서 아크가 장난스런 표정을 짓자 캐서린은 다시 아크에게 열심히 봉사했다.봉사를 멈춘것이 미안한듯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빠는 캐서린의 깊은곳까지 파고들어간 앤의 손가락이 내는 찌걱대는 소리가 더욱 더 방안을 뜨겁게 달구었다. "앤,캐서린을 빨아주도록 해." 아크의 지시에 앤은 캐서린의 신관복을 들추고는 밑으로 머리를 집어넣어 수북한 갈색의 수풀사이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헐떡대면서 음액을 흘리고 있는 캐서린의 븕은 꽃잎사이로 혀를 가져가서는 여태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던곳으로 혀를 깊숙히 집어넣으면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흐으....하아아....." "아무래도 이쪽은 신경쓰기 힘든 모양이지?" 자신의 보지를 핧으면서 애액을 빨고 있는 앤의 애무에 다시금 펠라치오를 멈춘 캐서린의 머리채를 움켜쥔 아크가 자신의 자지를 캐서린의 입속 깊숙히 밀어넣었다.아크가 자신의 목구멍깊숙이까지 자지를 밀어넣을때마다 캐서린은 위와 아래에서 동시에 몰려오는 쾌감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신관복으로 가려진 캐서린의 육감적인 몸매가 마구 꿈틀거렸고 아래쪽에서 캐서린의 비부를 빨고 있던 앤은 이미 캐서린이 흘린 애액으로 얼굴이 젖을 정도였다. "아앙.....좋아요....." 앤은 캐서린의 애액으로 얼굴이 젖으면서 어느새 자신의 보지를 스스로 애무하고 있었다.아크는 신관복아래에서 흘려오는 앤의 신음소리에 그아래의 광경을 상상하면서 더욱더 피치를 가해 캐서린의 입안에 자신의 욕정을 방출하고 말았다. "하아.... 하아아....." 방출을 마치고서도 힘을 쉽게 잃지 않고 있는 아크의 자지를 마저 빨아 뒷처리까지가 하고 나서 가쁜 숨을 몰아내쉬고 있는 캐서린의 몸을 끌어안으면서 앤이 장난을 쳤다. "캐서린언니 욕심꾸러기,아직도 부족한 거에요?" 얼굴을 부벼서는 아직도 묻어있는 애액을 부벼대는 앤을 힘껏 끌어안으면서 캐서린도 미소를 지었다.실제 나이로는 캐서린보다 앤이 많았지만 앤은 미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아크의 여인들을 언니로 부른다.미카의 경우는 진짜로 철이 없는 것이지만 앤은 일부러 아크에게 귀여움을 받기 위해 자신의 외양과 어울리게 행동하고 또한 그러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었다. "아까의 보답을 해줘야지?" 캐서린은 앤을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가져가 앤과 키스를 나누었다.아직 아크의 정액의 맛이 남아 있는 캐서린의 입술에서 풍기는 체취에 앤은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캐서린에게 안겼다. "으흠,기분이 이거 내가 안 넣어줘도 될것 같은데?" 서로의 입술을 연결시키면서 젖가슴을 어루만지는 캐서린의 손길에 앤이 황흘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제삭 무너지자 아크가 약올리듯하는 말에 앤은 입술을 서둘러 입술을 떼면서 허둥거렸다. "아앙,시,싫어요........" 울상을 지으려고 하는 앤의 표정이 귀엽다는 듯 살짝 볼을 꼬집어준 아크는 앤의 로브를 바닥에 깔고는 발가벗은 앤을 그 위에 눕혔다. "자아......." 앤과 캐서린이 동성의 애무를 갖는 것을 보면서 아크의 자지는 어느새 단단해져 있었다.익숙한 앤의 몸을 별 망설임없이 단숨에 아크의 자지가 작은 여체의 가장 깊숙한곳으로 파고들어가자 앤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앙,더 세게요!" 캐서린이 그런 앤의 모습을 귀여워 죽겠다는 듯 바라보면서 아크에게 하체를 유린당하고 있는 앤의 젖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입술로 그 끝의 덜 여문듯한 젖꼭지를 빨아댔다.위아래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앤의 몸은 금새 달아오르고 있었다. "치이,사라언니는 이번에 안 왔으니까 내가 활약할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돼요.싸움없이 끝난게 더 좋은 일이잖아?" 신관과 네크로맨서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은 누군가 본다면 대단히 언밸런스한 일일 것이다.아무리 흑마법사가 아니라고 해도 신이 정한 죽음의 규칙에 간섭을 일으키는 네크로맨서의 능력은 신관들에게는 용납될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캐서린은 지금도 이따금 마법연습을 위해 시체들을 앤이 불러 일으킬때마다 말리곤 했다. "폐하,근처에서 제 19군단의 주둔지 근처에서 소규모의 언데드존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뭐라고?" 언데드존이란 네크로맨서의 마법의 부작용,또는 흑마법의 기운이 담긴 마법아이템의 폭주등으로 인해서 일정지역의 원혼이나 시체등이 언데드화하는 지역이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놀란 아크가 서둘러 보고를 가져온 요델을 다그쳤다. "규모는 어느정도요?" "그렇게 대단한 규모는 아닙니다.다행히 사태초기에 근처에 있던 주민들은 모조리 대피시켜서 별로 피해도 없고 근처에 있는 종군신관들과 마법사들이 충분히 대처가능한 수준입니다." "제가 가보겠어요." 상황을 들은 캐서린이 나서자 아크가 고개를 끄덕였다.성녀인 캐서린이 나서면 언데드들의 정화따위는 손쉬운 일이었다.하지만 캐서린과 함께 막사를 나서면서 아크는 내심 의문이 남았다. '저번에 포워르에서 암약하던 괴한도 그렇고....... 뭔가 뒷구석에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건가?' 이미 로키안은 국가로서의 존립기반을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었다.수도부근에서는 로푸스황제를 감금하고 있는 레플러스가 황제를 자칭하고 있지만 그 지배력은 지방곳곳까지는 닿지 않는 지경이었고 각지의 영주들은 이미 로키안의 멸망을 기정사실로 인식하고 어떻게든 유리아에 줄을 대보려고 하고 있는 중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네이크가 이번일과 연관이 없었던만큼 포워르에서 수작을 벌일만한 세력은 로키안이 일순위였다.어차피 포워르에 대한 정리가 끝나면 다음수순은 로키안이라는 것은 뻔한 일이고 로키안에서 어떻게든 유리아가 포워르에서 시간을 오래끌도록 수작을 부리려 했다고 추리하는 것은 합리적이었다.갑작스런 언데드존의 발생도 그런 효과를 노린 것이라면? '하지만 수작이라고 보기엔 너무 엉성한데......' 이번 언데드존이 유리아에 뭔가 피해를 주려고 한짓이라고 보기엔 너무 약했다.일반종군신관과 마법사들,군의 조합으로도 진압이 가능한 수준정도라면 성녀인 캐서린이 나서면 차한잔마실 시간정도면 모조리 정화가 가능했다. '이거 다 끝난일이라고 내가 너무 방심했는지도 모르겠군.로키안에 대한 첩보활동과 점령지의 구세력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라고 해야겠어.' 하지만 아크는 별로 걱정은 되지 않았다.혹시 남은 적들이 무슨 수작을 벌여봐야 그것은 최후의 발악정도일뿐 어떤일을 한다고 해도 자신을 다치게 할수 있을것이란 생각은 들지가 않았다. "각하,좀 쉬어가면서 일하십시오." 재무장관 그라니데가 서류에 파묻혀 있는 재상 치엔터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휴식을 권했다.그러나 치엔터는 고개를 저으면서 정보부 장관 타키온에게 고개를 돌렸다. "현재 우리가 받아들인 구귀족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해주십시오.그들의 최근행적에 대한 것도 모조리 다시 조사하고 범위는 마마들의 외척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오." "알겠소이다." 치엔터의 업무량의 방대함은 이루말할수가 없었다.새로 합병한 영토의 흡수에 대한 세부사항과 새로 합병한 국가들에 대해 그들의 자존심을 지나치게 자극하지도 않으면서 유리아와 순조롭게 융화해나갈수 있도록 국가의 백년대계를 잡아가는 것은 선제인 얀대제가 통일을 시도했을때부터 준비되어온 과정이지만 실무에 들어가서 손봐야 할곳은 무수히 많았던 것이다.애석하게도 치엔터에게는 골치아픈 서류같은 것은 떠넘길수있는 마누라가 존재하지도 않아 막대한 업무량을 분담해줄만한 사람이 없었다.아크야 머리는 좋은 편이면서도 놀기 바쁘다보니.......... 그런 치엔터가 좀 실력이 뛰어났다는 괴한 하나의 출현에 민감하게 모든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그와 친했던 그라니데에는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꽤 뛰어난 실력자라곤 해도 이미 대세가 결정난 상황에서 뭐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대세가 결정난 상황이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야.폐하께서도 이번 일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시고 있다는 것을 보면 모르겠나?" 아크가 이번 하재크의 일이 뭔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그가 사용한 순간이동 스크롤때문이었다.순간이동주문은 대단한 고레벨주문이고 순간이동스크롤을 구하는 것은 국가레벨이나 마법사길드에 밀접한 인연이 있거나 엄청난 거액의 돈을 들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아크는 혐의를 주로 로키안쪽에 두었지만 치엔터는 설사 로키안이 주가 되었다고 해도 이번일이 뭔가 다른변수가 있지 않을까 신경쓰고 있었다. "설사 정말로 하재크란 자가 사형당하지 않고 빠져나와서 이번일에 끼어들었다고 해도 꼭 그것이 이미 굴복한 구국가들출신들과 연관이 있다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감시를 너무 강화하면 긴장이 심해질수도 있습니다." 이미 핸슨과 윌리엄이 보고를 올리기 전에 치엔터는 이번에 나타난 자가 하재크가 아닐지 조건을 맞추어보고 의심하고 있었다.만약 하재크가 사형당한것으로 되고 살아서 날뛰고 있는 것이라면 엄청난 흉악범인 하재크의 처리에 개입할 정도로 뭔가 뒷거래가 있었다고 생각한 치엔터는 서둘러 이미 유리아에 굴복한 국가출신들중 아직 완전히 검증이 되지 않았다거나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들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자신이 직접 그 처리를 살펴보았다. 그라니데가 보기에 치엔터의 반응은 너무 과민반응이었다.합병한 나라들은 비교적 이권에 집착하거나 할만한 자들은 깨끗이 솎아내거나 아니면 자기들끼리의 사정때문에 기득권층의 세력이 약화된 경우들이 대부분이라 별로 저항에 나설만한 자들도 없었고 유리아에 의한 합병도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는 편이었다.그런 상황에서 굳이 아크의 여자들의 집안까지 감시를 강화해서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불필요하지 않느냐는게 그라니데의 생각이었다. "폐하는 적에게는 단호해도 일단 자기 사람이 되면 상당히 무르게 대하는 경향이 있어.하지만 가지고 있던 권력을 잃은 자들은 이따금 비이성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단 말일세." 과거 유리아와 대유리아동매의 대치상황에서 동방귀족들은 아크에 대해 제 형의 약혼자를 빼앗고(렌) 황위를 위해서 세형을 함정에 몰아넣어 죽인 잔인무도한 패륜아라고 주로 선전했었지만 이것은 과장이 심하다고 할수 있었다. 원래 계승권으로 암투를 벌이는 것은 동방도 마찬가지였고 그쪽은 명분상으로나마 장자계승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뒤쪽에서 벌어지는 암투는 더욱 교활하고 잔인하게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었다.오히려 아크는 형제들과 경쟁해서 황위계승권을 따냈다고 해도 그 뒷처리는 상당히 무른 편이었다.가장 먼저 죽은 하인리히의 경우 아크는 죽일 생각이 없었고 어머니인 브룬힐트가 죽인 것이었고 낵슨의 경우도 이지스탐험(2부)으로 황위계승권을 확보한뒤 얼마든지 처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려두었다가 나중에 음모를 펼치다가 반역죄로 사형당한 것이었다.칼의 경우도 보통 계승권을 경쟁한 사람을 죽은것으로 처리하고 보내주는 것은 상당히 무른 일이었다.오히려 이문제는 나중에 치엔터가 진상을 알고 칼을 처리할 방법을 찾아보다가 종적을 찾을수가 없어 포기하기까지 했었다.아크는 친족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좋은 뒷처리를 선호하는 편이었고 자신의 처가들에 대한 배려도 상당히 세심한 편이었다.그래서 유리아에 정복당한 국가들은 아크황제에게 바칠 여자가 있느냐에 따라 그 집안의 미래가 결정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였지만 그것은 생활에 대한 배려였지,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을 요직에 기용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라 큰 불만은 생겨나지 않았다. "뭐 무르실만도 하지 않습니까?그정도 힘이라면......." <대륙통일은 아크황제의 마누라사냥의 한 과정이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공공연히 퍼지고 있었다.사실 황제가 첩을 한 백명쯤 둔다던가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하지만 아크의 경우 그 면모가 대부분 너무 화려한 여자들 중심이다 보니 <황제는 호색가>라는 이미지는 이미 부인할수 없는 사실로 정착되고 있었다.거기다 아크의 후궁은 화려함뿐이 아니라 그 강력함으로 더 유명했다.오죽하면 유리아란 제국이 없이 황제는 여자들만으로 할렘제국을 따로 세워도 충분하다고까지 하겠나?그러나 전개과정이 추잡스럽다기보단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보니 일반민중들에게 반감보다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여겨지곤 했다.아크에게 여자들은 곧 그의 힘과 다름없었다. "커다란 오거도 재수없으면 작은 기생충한마리때문에 죽을수 있네!" 무수한 서류가 짜증이 난건지 아니면 태평한 모습의 그라니데가 마음이 들지 않았는지 책상을 쾅 내리친 치엔터는 현재 항복한 세력중 딴마음을 먹을만한 자들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사실 아크의 처가쪽은 별로 딴마음을 먹을만한 배경이나 세력이 남아있다기보단 아무래도 왕족들이나 권력층이었다보니 그런 세력과 연결될 가능성을 걱정하는 경우였고 치엔터가 의심하고 있는 부류는 이번에 새로 병합된 메디아의 대상인세력들이었다.유리아에 병합된 나라들이 어느정도 기존 기득권층에 대한 청소가 병행된데 비해서 메디아의 상류계층은 상인들이었던만큼 자신들이 갖고 있던 기존의 금력에 큰 손상을 입지 않았다.거기다 메디아의 대상들은 원래 국가간의 대립을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던 자들이었던만큼 가급적 분열된 국가쪽이 자신들이 세력을 발휘하는데에는 더 낫다는 망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있을수가 있었다.하재크가 메디아출신이라는 것도 치엔터의 의심을 더욱더 심하게 했다. "이번에 감사하는 인물들의 경우 그들의 여자문제를 비롯해서 모든 부분을 철저히 파혜쳐두도록." "하,하지만....." 아크는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개인의 사생활문제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주의였고 이번에 감시를 강화할 대상에는 플로린의 황제였던 슈란을 비롯해서 아크의 처가사람들도 꽤 많았다.자칫하면 황제가 불쾌하게 느낄지도 몰랐다. "폐하께서 공과 사를 구별못한다고 생각하진 말게,설사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모든 책임은 내가 질 생각이네." 치엔터의 결심은 확고부동했다.유리아의 정보조직은 새로 병합한 국가에서 받아들인 인물들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들어갔다.그중에는 메디아의 전임통령이었던 그라치오니도 들어가 있었다. "멍청한 놈........" 그라치오니는 포워르에서 하재크가 해놓은 일에 대해서 검토해보자 새삼 부아가 치밀었다.아크의 주변인물들이 하도 괴물이다보니 어느정도 특급의 인물이 필요했고 그래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빼돌렸더니 어떻게 된게 차라리 제대로 된 어쌔신들을 고용해서 쓰는 것보다 더 한심한 일처리를 해놓고 말았다.애초에 이번일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는데 처음에 지그프리트의 아들이 미첼을 저격한 것은 빼고라도 필요없는데서 너무 나서다가 괜시리 주목만 받고 말았다.이미 하재크의 처형에 관해 뭔가 흑막이 없는지 조사가 시작된데다가 자신에 대한 유리아정보부의 감사를 감지한 그라치오니는 부아가 터져 미칠 지경이었다. "두번째일이라도 제대로 처리해야 할텐데,차라리 그런놈은 일회용으로 써버릴걸 그랬나?" 아크의 여자들에 필적할만한 강자가 없었기는 해도 어차피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라면 차라리 수족으론 다른 자가 낫지 않았을까 그라치오니는 자신의 생각을 후회했다.한참 방안을 혼자 걸어다니며 혼잣말을 떠들어대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미모의 여인의 모습에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코,콜시아!여,여긴 웬 일이오?" 아크를 괴롭히기 위해 교황과 손을 잡고 살려낸 리치면서도 생명이 남아 있는 육체를 가지고 있는 기이한 존재인 콜시아는 분명히 그라치오니와 당분간 따로 행동하겠다고 했었다.갑자기 나타난 콜시아의 모습에 그라치오니는 어리둥절했다. "멍청한놈!너!네놈이 상대하려는 자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기나 했던 거냐?" "켁!도,도대체 왜 이러시는 거요?" 콜시아는 다짜고짜 그라치오니의 멱살을 휘어잡아 그를 허공에 들어올렸다.가냘퍼보이는 콜시아의 완력은 엄청나 그녀에게 몸을 들린채로 허우적대면서 그라치오니는 어쩔줄 몰라했다. "멍청한놈!" 콜시아는 화를 참을수없다는 듯 그라치오니를 다시 바닥에 내동댕이쳐버리고 나서도 한참을 씩씩거렸다. "도,도대체 왜......" "그놈.....네가 생각하는 수준의 인간이 아니다!어쩌면 대륙통일따위 그놈에게는 단순한 유희일지도 몰라!" "뭐,뭐라고?" 자신이 육백년전 하려던 일을 다시 시도하기 위한 준비를 어느정도 마친 콜시아는 자신이 상대해야 할 아크와 그 주변에 대해 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특히 캐서린과 9써클의 네크로맨서인 앤의 존재가 가장 골칫거리였다.그녀가 리치가 된 힘은 다른 리치들과 종류가 다른 것이라 고위신관수준까지도 쉽게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만 성녀인 캐서린이라면 아무리 최강의 9써클의 리치인 콜시아라도 그대로 정화되어 버릴수 있었다.그리고 9써클의 네크로맨서인 앤은 언데드계열의 몬스터에 대해서 지배능력이 있기 때문에 앤과 맞먹는 9써클의 리치인 콜시아를 지배할수는 없지만 그녀가 하고 있는 준비에는 큰 방해거리가 될수 있었다. 캐서린이 딴곳에 있을때 아크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콜시아는 그런 불안정한 방법보다 모험을 선택했다.먼저 아크가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근처에서 흔하지 않은 아이템인 마신의 디바인마크를 이용해서 언데드존을 발생시키고는 발생한 언데드들 사이에서 자신의 기운을 섞은채 캐서린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사실 이것은 콜시아로서는 대단한 모험이었다.캐서린정도의 신성력이라면 정화주문을 굳이 하나하나 사용하지 않고 일정지역자체를 한꺼번에 정화해버릴수도 있고 그러면 콜시아도 그 여파에 휘말릴 위험이 충분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위신관들은 언데드들을 정화할때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뜻에서 크게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면 언데드들을 하나하나 정화하는 경향이 있었다.(하급신관은 신성력이 부족해서 한꺼번에 정화를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과연 캐서린은 하나하나 언데드들을 정화하기 시작했고 언데들사이에 숨어 캐서린의 모습을 관찰하던 콜시아는 캐서린을 따라오는 아크를 바라보며 속으로 비웃었다. '명색이 황제라는 인간이 이런 자리에 직접 나와?군주라면 체면......어?' 아크의 이목구비가 웬지 낯이 익어보인 콜시아는 순간 그녀로서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한 얼굴을 떠올리고 경악했다. '어,어째서 그 변태 엘프자식하고 저렇게 얼굴이 비슷한 인간이..........' -------------------------------------------------------------------------------- "흥,대신관들이란 작자들이 나를 잡으러 왔단 말이지?" 이제 자신의 왕국을 세울 준비가 다 끝나가는데 감히 각 교단의 대신관들이 교단에서 가장 우수한 성기사들을 차출해서 자신을 퇴치하러 나타났다는 것에 콜시아는 코웃음을 쳤다. "너희들이 진정코 신을 섬기는 자들이라면 나를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지.하지만 너희들은 이미 마음속에 신이 없는 위선자들에 불과하다!이제 너희를 여기서 모조리 제압하고 물질계에 나의 왕국을 세울 것이다!" "여어,그건 좀 곤란한데." "네,네놈!뭐냐!" 콜시아는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려서는 앙칼지게 소리를 질렀다.얼마전에 잡아왔던 며칠동안 자신의 방중술을 견뎌내던 대단한 정력의 엘프였는데 그냥 잡아먹기가 아까워서 살려뒀던 인간이 태연스러운 표정으로 감방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 나타난것에 콜시아는 경악했다. '부,분명히 보통 엘프였는데........' 분명히 정력은 대단하지만 별 대단한 힘은 없어보이던 엘프였다.그런데 눈앞에서 능글맞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 엘프의 모습에서 뭔가 심상치않은 것을 느낀 콜시아는 자신의 불안함을 날려버리려는 듯 선제공격을 가했다. "헬파이어!" 거대한 지옥의 불길에 휩싸인 엘프는 한줌의 시체조각남기지 못할 것이라고 콜시아는 자신했다.그러나 불길이 걷히고 나서 마치 따듯한 봄바람이라도 쐰것처럼 즐거운 표정으로 싱글거리고 있는 엘프의 모습에 콜시아는 턱을 크게 벌리면서 할말을 찾지 못했다. "너,너어......." "늬가 할려는거..... 꽤 재미있을 것 같아서 놔둘까도 생각했지만 루시 수면기 끝나기 전에 나도 한번 후손을 남겨둘 생각인데 그대로 되면 좀 문제가 많을 것 같다." "드,드래곤은 아닌데...... " 그녀가 하려는 일을 방해할만한 존재라면 일단 드래곤의 개입이 있었지만 콜시아에게는 리치가 될때 얻은 힘때문에 드래곤의 플리모프를 알아볼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었다.만약 드래곤이 유희로 이일에 참여하려고 하면 그 정체를 폭로하고 물러나게 할수 있었고 드래곤이 본체로 개입하기엔 콜시아가 하려는 일은 곤란한 부분이 있었다.그래서 자신을 막을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고 마왕이상으로 지상에 군림할수 있다고 자신한 콜시아였는데 뜻밖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난 것이었다. "아아,너 드래곤들의 플리모프를 네가 알아볼수 있다고 생각했냐?아쉽지만 너는 '그' 힘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봐야 어차피 사용가능한 힘은 9써클마법사하고 대등한 정도고 네눈으로 알아볼수 있는 드래곤의 플리모프는 기껏해야 갓 고룡이 된 녀석정도야.아마 6~7천살넘어간 드래곤의 플리모프는 구분하기 힘들걸?아,그렇다고 내가 드래곤은 아니야." "네놈의 정체가 뭐냐!" "하하,그대로 네몸은 아주 즐길만했다.그정을 봐서 내가 손을 쓰기는 곤란하구나.자아......" "무,무슨 짓이냐!" 엘프의 손에서 뿜어져 나온 빛이 자신을 감싸자 콜시아는 경악했다.그녀는 자신의 힘이 어느새 9써클에서 8써클로 떨어져 버렸다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라 어쩔줄 몰랐다. "이정도면 저 애들이 처리할수 있겠지...... 아마 넌 마족과 계약한 리치는 아니니까 지옥으로 가겠지?나도 몇백년있으면 따라갈테니 그때 보자." "너어 이자식!" -------------------------------------------------------------------------------- 엘프는 그대로 사라져버렸고 힘이 제약당한 상태에서 대신관들과 성기사단의 공격을 받은 콜시아는 결국 대신관들에게 봉인당할수밖에 없었다.그라치오니에게 봉인이 풀린 후 콜시아는 자신의 힘자체는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햇지만 당시에 자신을 제압했던 수수께끼의 존재에 대해선 지금도 의문이었다.다만 그때 본인이 몇백년있으면 지옥으로 간다고 했기 때문에 이미 6백년이 지난 지금 자신과 맞설 존재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아크황제란 자는 정말 그때 그자와 인연이 있는 자일까?물론 얼굴만으로 장담할수는 없지만 그때의 엘프에게 당한 쇼크가 하도 커서 단순히 얼굴이 닮았다는 것만으로도 종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콜시아는 애초에 그라치오니가 파악하고 넘겨준 정보자체에 대해서도 의심하게 되었다.그라치오니는 아크의 능력자체는 자기의 부인들보다 떨어지는 점이 많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네놈은 믿을수 없어!이제부터 내가 하라고 하는 일만 해,모든건 내가 주도하겠다!" "나,나는 지금 감시를....." "나도 9써클의 마법을 사용할수 있다.최소한 사라나 앤이라는 9써클마법사들이 직접 오지 않으면 문제없어." 그라치오니는 콜시아의 장담에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어차피 죽을 각오로 벌인 일 아니었던가?어떻게 되든 아크가 괴로워하게만 만들수 있다면 자신은 대만족이었다.콜시아의 말에 동의한 그라치오니는 콜시아와 자신이 하려던 일에 대해 세부사항을 상의하기 시작했다. p.s:좀 개인 사정으로 늦어진 것도 있었지만 쓰다가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원래 12편은 이 내용이 아니라 다른 내용이었는데 이 내용이 잘 안써져서 해매다가 원래 전개상으로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 잘라 버렸습니다.결과적으로 조금 내용전개가 생각한 것과 달라져서 앞으로 연재템포가 어떻게 나갈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근반년만의 복귀입니다.^^;;,하도 오랜만이라 내용을 잊으신 독자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스토리가 이해가 되실지....... 개인사정의 변화로 전같은 연참은 힘들고 상당히 들쭉날쭉한 연재가 될것같습니다만 완결을 향해서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13.바이올렛의 다짐 "이게 다란 말인가?" "일단 포워르에서 활동한 어쌔신이 하재크란 자일 확률은 꽤 높다고 판단됩니다.마나를 상급수준으로 다루는 어쌔신능력자는 흔치 않은데다가 처형과정에서 의문점이 발견되었으니 말입니다.하지만 현재 유리아에 귀속된 세력들중 의심쩍은 움직임을 보이는 세력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황제의 심복인 블랙팬텀단장인 다크엘프론이 가져온 보고서들을 훓어보던 재상 치엔터는 얼굴을 찌푸리며 못 마땅한 표정을 지었다.뭔가 있는 것 같은데 제대로 걸리는 것이 없다는게 그를 만족스럽지 못하게 한 것이었다. "어느정도는 걸려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흉악범으로 처형된 하재크의 죽음은 관련자를 추궁한 결과 의심쩍은 점이 발견되었다.'자신의 죽음보다는 살인의 쾌감을 앞으로 느낄수없다는 것이 더 아깝다며 광기를 보이던 자가 사형당할때는 상당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막상 죽음이 닥치자 심경에 변화가 생긴것으로 생각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라는 간수의 증언과 그런 흉악범에 대한 관례대로 몬스터들에게 먹이로 주기 위해 버려진 하재크의 시체가 평소보다 상당히 빨리 사라졌다는 점을 주목한 정보관계자들은 하재크가 모종의 과정을 통해서 바꿔치기되었을 확률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럴 경우 구 메디아의 상당한 고위층이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이미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국에 저항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면 뭔가 조직적인 움직임도 탐지되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었다.치엔터가 의심을 품은 뒷배경의 후보자로는 현재 유리아에 저항하고 있는 로키안제국에서 공작을 벌였을 경우,현제 제국에 병합된 구 기득권층의 음모,그리고 세속권력을 잃은 신성교국의 교황이었다.그러나 예상외로 이들은 별로 활동이 없었다. 일단 로키안제국의 경우 발렌타인을 쫓아내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얼마 안되는 인재들마저 사라지다시피해서 엉망이 된 국가체계하에서 첩보망같은 건 완전히 와해되어 버려서 유리아에서는 그들의 속사정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른 세력과 연계해 공작을 벌일 여력같은건 전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두번째로 이미 유리아에 귀속된 기득권세력의 경우 저항하고 싶어도 실력이 없는데다 아크의 여자들과 연관된 가문들의 경우 오히려 말썽이 날까봐 자신들이 알아서 숨죽이고 사는터라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가 않았다.그리고 신성교국의 경우..... "아리안교는 명목상으로는 통합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각교단이 따로따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교황의 경우 자신이 속한 마이아교단에서도 따돌림당하는 처지라 무슨 공작을 벌일 여력자체가 없습니다.다만 저번의 교황폐위가 무위로 돌아간 과정만큼은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다시 철저한 재조사를 명했습니다." 결국 뚜렷하게 의심쩍은게 발견된게 없다는 론의 결론에 치엔터의 표정이 더욱 찌푸려졌다. 치엔터가 포워르에서 뭔가 음모를 꾸민 뒷배후로 그래도 아직 존속하고 있는 국가인 로키안보다 이미 유리아에 굴복한 각국의 기득권세력들을 의심한 것은 교황의 존재때문이었다.신성교국의 정치적해체와 동시에 교황제도의 폐지를 확신하고 있던 치엔터는 퇴위가 확실했던 교황 바온 3세가 갑작스런 쥬피터교단의 유파론대신관과 농사의 신 그라텐교단의 노프라 대신관의 태도변화로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던 것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당시의 대세로 보아 교황제도가 유지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해보였는데도 유파론과 노프라는 뚜렷한 이유도 대지 못하고 교황제도의 존속에 그다지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며 일을 무위로 만들고 만 것이었다.이것은 치엔터로선 마음에 안드는 결과였다.비록 국가로서의 신성교국은 해체되었다고 해도 교단이 교황제도를 유지하는 이상 언제든지 교황에게 세속적 권위를 부여하려는 시도는 언제든지 다시 부활할수 있었고 종교가 권력을 노리는 것을 못마땅해하던 치엔터로서는 이런 마무리는 영 못마땅했다. 거기다 애초부터 유리아의 통일전쟁을 부정했던 교황바온 3세는 유리아에 굴복했던 기존의 기득권세력들이 저항을 시도할경우 아무리 이번전쟁동안의 추태로 교황의 권위가 실추했다고 해도 그들에게 명분을 줄수도 있었다.물론 그런 정도로 이미 흘러가는 대세에 영향을 주기는 힘들지만 가장 껄끄러운 존재라는 것은 틀림없었다. '메디아의 대상인가들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비교적 유리아에 귀속된 기득권세력중 여력을 가장 유지하고 있는 것이 메디아의 대상인가문들이었다.원래 병합될때 큰 권력을 가진 귀족들은 이런저런 사건과 정책으로 정리가 이루어진데다가 영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면서 세력들이 더욱 약해진 다른 국가의 귀족들과 달리 메디아의 대상인가들은 비록 기존의 경제적이권은 잃었다고 해도 경제적인 실력을 여전히 갖고 있었다.거기다 영지보다는 현물재산을 선호하는 상인들은 병합되었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재산자체가 축나지는 않았는데 유리아는 전통적으로 귀족이 아닌집안이라도 사유재산은 철저히 보호한다는 국가정책탓도 있었다. 혹시 그들이 여태 국가간분쟁을 이용해서 벌어들였던 많은 이득과 메디아의 국가지배층으로 누려온 특권을 병합으로 잃은데 앙심을 품고 그 재산을 이용해서 저항세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치엔터의 걱정이었다.여기에는 하재크의 처형에 수작을 부릴 존재들이라면 메디아의 국정을 얼마전까지 좌지우지하던 그들이라라면 가능할 것이란느 근거도 있었지만 메디아상인들은 현재 유리아의 상계개편을 오히려 충실히 따르려하고 있다는게 정보부의 보고였다.또한 어려서부터 대상단을 경영한 누이 엘리스역시 치엔터의 고민을 듣더니 고개를 저었다. "상인들은 귀족과 달라요.귀족들은 특권을 잃는 것에 대한 앙심때문에 자포자기식으로 자멸이 뻔한 저항을 하기도 한다지만 이렇게 승패가 뻔한 상황에서 상인집안들이 유리아에 저항을 선택지로 고려하기 보단 차라리 바뀌는 환경에서 이득을 내서 그 손해를 메꾸는 쪽을 택할 거에요.오라버니도 상인집안의 아들이면서 너무 그쪽의 심리를 모르네요.혹시 그쪽에서 저항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돈문제보단 다른 문제가 더 확률이 많을 걸요?" 확실히 끝까지 자신들의 기득권에 미련을 가지던 점령국의 귀족들과 달리 메디아를 지배하던 대상인가문은 오히려 유리아의 체계에 서둘러 순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병합이후 내려진 유리아의 귀족작위를 이용해서 서둘러 연줄을 구축하려고 노력중이었다. "꼬리가 잡힌 것 같소이다." 갑자기 노크도 없이 서둘러 재상의 집무실로 뛰어들어오는 얼굴을 보고 치엔터는 반색을 했다.바로 정보부장관타키온이었다. "오,어떤 일입니까?" 전대의 블랙팬텀단장인 타키온은 현임단장인 론보다 정보업무에는 훨씬 뛰어났다. 원래 선제인 얀의 시대에는 황제의 직할기관인 어둠의 기사단이라는 블랙팬텀이 현재보다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정보일선업무를 장악하다시피 했다.그러나 아크는 즉위후 정보업무를 총괄하는쪽은 전에는 제2선에 머무르던 정보부쪽에 정보관련업무를 많이 이관시켰는데 이것은 다크엘프들이 암살같은 능력은 뛰어나도 인간들보다 권모술수같은 면에서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선제의 시대부터 권모술수에 관련된일에 깊이 개입해온 타키온은 이런 상황에서 맥을 짚는데는 역시 론보다는 한수위였다. "신성교국의 인물들의 뒷조사중 이번에 교황제폐지를 반대한 유파론과 노프라 두 대신관이 제작년의 다이크교 토벌과 관련해 빼돌린 재산이 상당한 량이라는 것을 발견했소." "그정도야 고위급신관들이라면 흔히 있는 일 아닙니까?" 치엔터의 표정이 조금 실망스러워졌다.마족을 숭상하는 다이크교의 토벌은 유란대륙에선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그래서 세속권력과 분쟁이 이따금 있더라도 다이크교토벌에 관해서는 교단에서 영주나 국왕에게 선조치후보고를 하더라도 큰문제만 아니면 인정을 해주는 편인데 이런 류의 토벌때는 아무래도 국물이 좀 떨어지게 마련이다.아무리 멸망을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해도 어느정도는 재물을 쌓아두는 법이고 이런 경우에 그 토벌의 선두에 선 교단이 당연히 노획물의 분배에 우선권을 갖는다. 원래는 이런 재산은 모두 교단에 바쳐야 하지만 실제로는 실무에 나선 신관,성기사들이 자기 떡고물을 어느정도는 챙기는게 보통이고 고위급신관들에게도 어느정도 국물이 떨어지는 법이었다. 제작년의 다이크교토벌은 단발성사건이 아니라 드래곤까지 개입한 대륙적인 규모였던만큼(4부 46화참조) 그 규모가 커다랗고 물론 다이크교 토벌도 열심이었지만 사실 그 기회를 이용해 한몫단단히 잡은 신관들의 수도 상당했다.유파론과 노프라들이 거기서 자기몫을 꽤 챙겼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사건자체야 물론 그렇지요.그런데 당시에 유파론은 교단에서 그것외에도 몇가지 부정부패와 관련되어 탄핵을 받을 위기에 있었는데 그는 그때 빼돌린 재물을 이용해서 그것을 무마했소이다.그런데 그때 그 처분된 물건들이 흘러들어간곳중의 한곳이 메디아의........" 타키온의 설명을 듣고 있던 치엔터의 입가에 미소가 흐르기 시작했다.뭔가 실마리가 잡혀가고 있었다. 치엔터가 하재크에 대한 뒷배경을 파헤치고 있을 때 하재크는 유리아에 의해 점령된 로키안 서부지역의 한 촌마을에서 벌어지는 참극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큭큭,어디 그럼 내가 먼저 시식해볼까?" 남자의 손이 거침없이 치마를 들추며 자신의 속옷속으로 들어오자 생전처음으로 남자의 손에 부끄러운곳을 애무당하는 감촉에 여인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흔들려고 했지만 자신의 양팔을 누르고 있는 다른 남자들의 힘에 꼼짝도 할수 없었다." "흐...흐흑.....제,제발....부,부탁해요.....이러지......" 그러나 남자는 잔인했다.팔과 다리를 누르고 있는 동료들이 어서 빨리빨리 하라는 재촉에도 아랑곳않고 여자의 팬티를 끌어내리고는 손가락을 갈라진 계속사이로 집어넣어 감촉을 즐기자 처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악!" "조용히 있어,유리아에 빌붙어 살아가려는 배신자들에게 이렇게 기분좋게 해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해야지." 배신자?여인은 도대체 남자의 말이 이해가 가지도 않았고 그것이 왜 자신이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도 몰랐다.다짜고짜 쳐들어와 평화롭던 자신의 마을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남김없이 살육하고 약탈을 자행하며 자신을 비롯한 몇몇 젊은 여인들을 능욕하며 쾌락을 탐하고 있는 그들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어릴때 얘기로나 듣던 마족보다 끔찍하고 잔인한 존재였다.하지만 그런 여인의 속마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거친 동작으로 공포로 인해서 굳어진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쥐어뜯을것처럼 주물러대는 남자의 동작에 여인은 비명을 질렀다. "끄아악!" "이년 내숭떨더니 벌써 젖구 있구만.에라앗!" 남자의 단단한 물건이 거칠게 처녀막을 찢으면서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고통에 여인은 비명을 질렀다.그런여인의 몸에 엎드려 거칠게 왕복운동을 해대는 남자의 자지가 여인의 비부에서 빠져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할때마다 여인의 처녀의 흔적이 조금씩 스며나와 바닥을 적시고 있었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쾌락만을 갈구했고 이 광경을 바라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자가 있었다. "후후,저정도로 했으면 충분히 무르익었겠지.인제 슬슬 시작해볼까?" 아크에게 보복(?)을 하겠다는 그라치오니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하재크는 이제 완벽하게 도적으로 전락해버린 로키안의 기사들을 보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가 이제부터 하려는 계획에는 저들만큼 알맞은 존재는 없었다. "도대체 뭔 변덕인지 나도 참가해도 좋다고 하다니,그 영감정말 망령이 났나 보군.뭐 나야 좋지만........" 어떻게 된 변덕인지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자신을 통제하려던 태도를 바꾸고 자신에 대해 간섭도 하지 않으려고 들었다.(*1)저주의 인장에 걸려있는 그로서는 반가운 일이었다.애초에 그는 복잡한 사정보단 자신의 살육의 욕구를 최대한 채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마음대로 하라고 했으니........" 하재크는 잘려나간 자신의 한쪽팔을 바라보면서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이번일에 레나를 만나긴 힘들겠지만 성공한다면 그 레나의 주인인 아크에게 수치를 안겨주는 것으로라도 분한마음을 풀겠다는 생각에 그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가실줄 몰랐다.입가에 미소를 머금은채 이제 자신의 조종에 따르게 되어 버린 로키안기사들이 벌이고 있는 능욕의 현장으로 다가갔다.이제 슬슬 정리를 하고 달아나지 않으면 위험했다.유리아에서도 아무리 촌민들만 공격하고 있다지만 잔인한 약탈과 살육을 반복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추적의 고삐가 조여지고 있을테니 말이다. "그럼 조심하도록 하시오.그 도적놈들은 흉악하기짝이 없소.여기 매직폰을 두고 갈테니 수상한집단을 발견하면 빨리 알리시오." "알겠습니다." 열군데 가까운 촌락에서 잔인한 살육을 벌인 도적떼가 저번에 강을 건너 쳐들어온 로키안의 기사들이라는 것을 밝혀낸 유리아군은 그들에 대한 추적부대를 편성하고 그들이 노릴만한 한적한 촌락들을 돌아다니며 경계를 철저히 하고 비상시 연락하도록 통신용 마법아이템을 두고 갔다. "이 쥐새끼같은 놈들이......." 부대장은 마을을 나서며 혀를 끌끌찼다.애초에 로키안기사들의 암약이 제대로 추격되지 않은 것은 이들을 보통 도적들로 판단해서 토벌대가 2선급의 부대로 구성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행각이 너무 악랄한데다 너무 별볼일없는 촌사람들만 노려 설마 대단한자들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간신히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자가 이들이 로키안해방군이며 배신자들에 대한 징벌을 이야기했다는 증언을 들은 유리아군은 얼마전 강을 건너 침투했다가 전멸하다시피한 로키안기사들이라는 것을 알고 상부에서 즉가 그들을 토벌하라는 엄명을 내렸다. "겨우 힘없는 양민들한테 분풀이나 하면서 기사라니!내 이 비겁한 놈들을 만나기만 하면 그냥 두지 않을테다." 그러나 부대장은 의문을 감출수가 없었다.처음에 당한 마을에서는 그들의 일처리는 상당히 미흡했다.자신들의 흔적을 비교적 많이 남겼고 종적을 알만한 단서도 많이 남겼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움직임도 상당히 기민해진데다가 움직이는 길도 잘 사용되지 않는 샛길들을 활용하여 종적을 잘 감추었다.혹시 이들이 전문적인 도적단들과 손을 잡지 않았나 생각한 부대장은 이들의 토벌에 생각보다 애를 먹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아버지!도대체 어떻게 하시려는 거에요!" 한편 유리아의 부대장을 돌려보낸 촌장 홀스는 아들인 지프의 닥달에 어쩔줄 몰랐다.자신으로선 어쩔수 없었다고 아들에게 변명하려 애썻으나 아들역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차마 어쩔수 없었단다.아가씨의 아버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지금 그 도적놈들이 바로 바이올렛이란 여자 동료라는 걸 모르세요!우리와 같은 평민들이 그 빌어먹을 귀족이란 껍데기만 쓰고 있는 도적들에게 잔인하게 죽었다구요!" 지프는 미칠것만 같았다.바로 며칠전 피투성이가 된 남자하나를 부축해서 끌고 온 여기사를 아버지가 맞이했을때 지프는 기겁을 했다.그들은 바로 로키안의 기사였던 것이다.바로 그전날 자신들의 마을처럼 한적한곳만 돌아다니며 잔인한 살육을 벌이던 자들의 정체가 로키안기사들이라는 말을 듣고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던 것이다.처음에 아버지가 그들을 맞이했을때 지프는 아버지가 그들을 안심시킨뒤 고발하려한다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아버지는 마을사람들에게도 그들을 비밀로 하고 숨겨두면서 남자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그들을 숨겨주었다.거기다 오늘은 유리아에서 토벌부대가 직접 조사까지 나왔는데도 촌장이면서 시치미를 떼고 있었던 것이다.이들을 숨겨준것이 발각되면 중죄를 면할수가 없는 일이었다. "아가씨는 그들이 한일을 모르고 계신다." "답답하시네요.그래봐야 우리들의 마을을 언제 약탈하러 올지도 모르는 자들이 그 동료들이라구요!" 언성을 높이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홀스도 답답했다.그역시 굳이 이미 망한거나 다름없는 제국에 딱히 충성심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그것은 과거의 인연때문이었다. 홀스는 젊어서 군에 종군해 최전선에 파견된 적이 있었는데 그가 복무하고 있는 사이에 노모가 중병에 결려 사경을 해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아직 결혼도 하지 않아 집에 어머니를 돌봐줄 가족이 없던 홀스는 애가 탔지만 하찮은 평민병사들의 그런 사정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었고 결국 탈영을 시도하다 잡히고 말았다.엉뚱하게도 간첩의 혐의를 받아 모진 고문을 받던 홀스는 당시 전선을 순시하던 한 감찰관에게 구원을 받았다.그는 작위도 낮고 집안도 한미한 사람이었지만 성실한 사람으로서 이번일이 단순한 사건을 크게 부풀려 자신의 공을 삼으려고 한 부대장의 수작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부당성을 강력히 주장했다.애초에 그 부대장은 자신의 공을 세우고 싶어 홀스에게 어머니의 소식이 귀에 들어가게 해 그의 탈출을 부추겨 그 과정에서 그를 간첩으로 몰려고 한 것이었다. 감찰관은 이일에 대한 전후사정을 자세히 조사하여 상부에 보고했지만 당시 부대장은 높은귀족가문과 연줄이 있어 그의 처벌은 흐지부지되었고 덩달아 홀스의 탈영까지 없던일이 되어 버렸다.사실 그 부대장과 연결된 귀족가문은 귀찮은 증인이 홀스를 죽이려고 했지만 감찰관이 사건의 중요한 증인인 홀스를 필사적으로 보호했기 때문에 결국 홀스가 다른 부대로 전근가는것으로 일이 마무리지어졌다.홀스는 더욱 먼 오지로 보내질 예정이었지만 노모를 위해 탈영하려고 했던 그의 마음을 불쌍히 여긴 감찰관이 나서서 귀족가를 협박하다시피해서 홀스가 고향의 경비병으로 돌아가게 해준것이었다. 결국 그때 대귀족가문에 밉보인 감찰관은 임무소흘이라는 핑계로 대대로 내려온 영지조차 박탈당하고 이리저리 척박한 영지로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었는데 그렇게 떠돌던 그가 마지막으로 안착하게 된 곳이 바로 홀스의 고향땅이었다.바로 자신때문에 그의 신세가 그렇게 되었다며 우연히 보게 된 영주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홀스에게 그는 이것도 다 인연이라며 웃어넘기고는 오히려 경비대의 복무를 마칠때가 되었지만 병든노모를 부양하느라 얼마안되는 가산까지 날려버린 그를 집사로 고용해주기까지 했고 홀스는 영주가 죽을때까지 충성을 바쳤다. 아들이 없던 영주가 늦게 본 딸인 바이올렛이 아버지가 사망한후 수도의 기사학교에 입교하여 가문을 일으키겠다고 했을때 홀스는 작은 가문이라도 그녀의 시집을 주선해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려고 했지만 워낙 영주가 남긴 재산이 작고 아버지까지 일찍 죽은 어린 바이올렛과의 혼인을 탐탁하게 생각하는 가문이 없었다. 재산을 처분해 그동안 수고했다며 고용인들에게 나누어주고는 맨몸으로 상경하다시피한 바이올렛이 그래도 미약한 연줄에도 불구하고 기사학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후 입단한 기사단에서 수련기사를 거쳐 어린나이에 정식으로 기사자격을 획득했다는 소문을 얼추들은 홀스였지만 그 이후로는 영주들의 대숙청,그리고 뒤이은 유리아와의 전쟁등의 대사건이 줄을 이어 자신들의 상황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던 터라 바이올렛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중상을 입은 자신의 동료를 데리고 찾아오자 홀스는 차마 그녀를 고발할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폐를 끼치게 되어 미안하오."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홀스와 그 아들 지프는 깜짝 놀랐다.바이올렛과 그녀의 동료가 문을 열며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저,저........" 바이올렛은 몰라도 특권의식에 가득찬 귀족이 자신을 도적으로 몰던 자들에게 어떻게 볼지는 뻔한 일이었다.아니 그이전에 자신들의 행적을 유리아군에 고해바치려던 그들을 살려줄리가 없었다.거기다 마나를 다룰줄아는 기사이니 아무리 부상을 입었다고 해도 그들이 살아날 가능성은 없었다.공포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홀스부자에게 바이올렛의 동료기사가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짐승도 저가 다쳤을때 치료해준은혜는 갚는다는데 어떻게 이 이상 더 폐를 끼치겠소.이만 떠나겠으니 안심하시오." 귀족답지않은 평민에 대한 존대와 나약한 태도에 홀스가 어안이 벙벙해졌을때 바이올렛이 말을 이었다. "너무 사정이 급해서 아저씨한테 폐를 끼쳤네요.그럼 건강하세요." "아가씨!" 그녀의 아버지에게 받은 은혜는 어쩔수 없다고 해도 갓난아기때부터 보아왔던 바이올렛이다.그런 그녀를 결과적으로 배신하게 된것같은 상황에 마음이 아파진 홀스가 무릎을 꿇으면서 그녀에게 빌려고 했으나 바이올렛은 동료를 부축해 금새 밖으로 나가버렸다.지프는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홀스는 눈물을 흘리면서 한참동안 일어설줄 몰랐다. "이놈드을......." "단장님,저,정신을......" 바이올렛은 마을을 벗어나 숲속으로 숨어들고 나자 울분을 터뜨리며 피를 토하고는 쓰러지는 남자를 부축하며 비명을 질렀다.로키안의 손꼽히는 기사단중 하나인 블랙와이번기사단의 단장인 소게인은 자신을 고해바치려고 했던 촌장때문이 아니라 그런 평민들에게까지 도적취급을 받게 만든 부하들에게 울분을 터뜨렸다. "크흑,마지막으로 로키안기사들의 자부심이라도 세워보려고 했던 일이.........." "단장님,으흐흑....." 애초에 소게인을 비롯한 몇몇 기사들이 철부지들이나 다름없는 기사들까지 긁어모아 비밀리에 도강한것은 이미 저항을 포기하다시피한 중앙과 영주들의 태도를 한스러워하고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장렬한 옥쇄의 모습이라도 보여주려고 한것이었다.그런데 전투현장에서 탈출한 자들이 설마 그런 추태를 보일줄은 몰랐다.그가 부상당한채 떠돌다가 확인한 참극의 현장만 해도 차마 눈뜨고 볼수없는 것이었다. "바이올렛,나는 이제 틀렸다.하지만...... 로키안기사들의 이름을 더럽힌 그놈들만은 유리아군보다 더 증오스러운 놈들이다.제발 그놈들을 처단.....커헉!" 소게인은 피를 토하면서 쓰러져서는 그대로 일어나지 못했다.부상도 있었지만 가슴속에 쌓인 울화때문에 몸의 마나를 제대로 통제할수가 없게 되어 일어난 현상이었다. "단장님,이 원통함을........으흑!" 바이올렛은 통곡을 멈추지 못했다.자매와 같은 친분이 있었던 레이라가 아크의 여인이 되어 떠나가 버리고 홀로남은 바이올렛은 처음엔 유리아와 내통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고 레이라와의 연줄을 이용해 앞으로 유리아에 병합되면 자신의 연줄이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떳떳했던 바이올렛으로선 미칠것같은 심정이었으나 그런 그녀를 믿어준 사람이 과거 아버지의 벗이었던 소게인이었고 그가 옥쇄나 다름없는 작전을 제안했을때 그녀는 죽을 각오로 따랐으나 결국 이런 결말을 맞이하자 바이올렛은 원통함을 참을수 없었다.소게인의 시체를 수습해 묻은후 바이올렛은 피눈물을 흘리며 맹세했다. "단장님..... 어떤 일이 있더라도 로키안기사들의 명예를 더럽힌자들만은 제손으로 처치하겠습니다.부디 지켜봐주시길......." 울먹이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 길을 떠나는 바이올렛은 자신을 은밀히 주시하고 있는 자들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그녀가 사라지자 주변에 은신해있던 존재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중얼거렸다. "어떡할까?" "으흠,다시 보고를 올리고 어떻게 조치할건지 물어봐야지.저러다 다치면 큰일인데......." 이미 저번전투때부터 자신을 계속 뒤따르며 위험에서 구해준 존재들에 대해 바이올렛은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고 명예를 더럽힌 동료들에 대한 분노로 속이 타올랐지만 막상 그들을 쫓으려고 결심하자 종적을 알만한 마땅한 방법도 없어 고민하면서 정처없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1)일종의 조건부저주를 상대방과의 합의하에 맺는 마법으로 반드시 저주를 받을 상대방의 인정이 있어야 맺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약속을 어기면 저주가 발동해서 심장이 멎어 버리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상대방을 속박할때 사용한다.물론 아무나 할수 있는 주문은 아니고 7써클 이상의 마법사만이 사용할수 있다. ps.하도 오렌만이라 바이올렛에 대해서 기억하실 독자분들이 계실지........(이놈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이 한둘이어야 말입죠.......--;;)오랜만의 재개라 저도 헛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감을 찾을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오늘은 엣찌한 내용도 별로 없습니다만 복귀첫날이란 점을 감안해주시길.....ㅠㅠ 오기도 무진장 힘들었습니다.원래 4월말쯤에 복귀한다고 예고까지 했었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접속을 하려고 하니까 지금까지 되던 dns가 또 <정보통신...>어쩌구 하면서 안되더군요.dns를 다시 인터넷에서 구해도 아예 인터넷이 접속이 안되고 우회프로그램도 안되고 다음날 pc방에서 하니까 어케접속이 되긴 하던데 이번에 제가 전에 연재하던 세곳중 야문만 되더군요. 그럼 다시 완결의 그날까지 힘내보겟습니다.^6^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전에 생각했던 부분의 세세한 부분은 다 까먹어서 다시 잡자니 애를 먹네요.오늘 내용도 좀 빈약한데다 엣찌씬도 약합니다.......ㅠㅠ 14.0부서의 고민 포워르에서 이미 점령된 로키안령으로 복귀를 마친 유리아군은 곧 다가올 겨울을 위해 진지구축과 정비에 들어갔다.아크는 구 로키안제국의 중요군사거점의 한곳인 문베이스요새에 머무르다가 정월에는 수도에 귀환해 신년행사등을 주관할 예정이었다. "뭐?" "일단 임무를 맡은 대원들에게 변동상황이 생기면 즉시 보고하라고는 했는데 ...... 물론 혼자 추격하기는 힘들겠지만 혹시 만나면 위태로울수도 있어요,아무래도 조치를 취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직 초저녁이었지만 침상위에서 레이라,캐시등과 함께 열락에 빠져 있던 아크는 레나와 사이나에게서 받은보고를 듣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예전에 레이라와 함께 <놔줬다가 다시잡는 재미>를 위해서 풀어주었던 바이올렛에 대한 일이었다. 레이라가 쥬하텐에게 당할뻔한일때문에 혼란스런 로키안에서 혹시 바이올렛에게도 무슨 일이 생길까봐 아크는 메디아 점령후 블랙팬텀에 다크엘프중 사이나와 레나의 명령만 받게 여성으로만 따로 편성된 블랙로즈의 대원에게 명해 바이올렛의 처지에 대해서 따로 감시하게 했었다.로키안의 방첩망은 완전히 붕괴되어 있어 그런일을 감지할 여력이 없었고 바이올렛역시 익스퍼트하급정도라 익스퍼트급어쌔신들의 은신에 대해서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그녀의 상태를 아크는 여태 잘 알고 있었다. 원래 바이올렛이 동료들과 도강할때부터 보고를 받고 있던 아크였지만 당시는 포워르원정도중이었고 아무리 아크라도 전쟁을 팽개치고 그쪽으로 올만큼 무개념은 아닌데다 하재크의 일도 포함해서 예상보다 복잡한 일이 끼어든 포워르원정때문에 아크는 당시 바이올렛을 감시하던 블랙로즈대원들에게 그녀가 죽지 않게 도와주라고만 했다.당시 그녀보다 상급자들도 유리아군의 포위망에서 죽어갔는데 유독 바이올렛이 부상조차없이 살아남은 것은 바로 블랙로즈대원들이 전투중 은밀히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고 그다지 숨어다니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바이올렛이 중상자한명을 데리고서도 발각되지않은것도 역시 마찬가지의 이유였다. "젠장,명색이 기사라는 놈들이......" 바이올렛의 동료들이 도적떼로 전락해 잔인한 살육을 일삼고 있다는 말에 아크는 얼굴을 찌푸렸다.애초에 처음에 그들이 일을 벌였을때는 단순한 도적떼로 판단하고 황제에게까지는 보고가 올라가지도 않았다.그들이 약탈한 대상은 너무 빈곤한 촌락들인데다 아무리 타락한 동방의 귀족들이라고 해도 명색이 나라가 망하기전에 기개를 보여주기 위해 죽음을 각오했다는 자들이 그런 촌민들에게 화풀이나 하고 있을거라고는 쉽게 연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그런데 겨우 촌민들에게 약탈,강간이나 일삼으면서 로키안해방군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는데 아크도 어이가 없었다. "죄송해요,그때 대원들이 좀더......" "애초에 그쪽일을 맡기질 않았으니까,거기다 명색이 기사라는 놈들이 이따위로 놀줄 누가 알았겠어?뭐 곧바로 만나지는 않을테니 일단 변동사항이 생기면 보고하라고 해." 레나가 풀이 죽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며 말꼬리를 흐렸다.원래 바이올렛을 보호하던 블랙로즈대원들이 전투중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전장에서 빠져나가던 조무래기들에 대한 추격도 가능했겠지만 블랙로즈는 블랙팬텀에서 갈라져 나왔지만 엄밀히 말해서 국가의 임무보다는 아크의 사적인 일에 동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그들은 로키안기사들의 도강정보에 대해서는 알렸지만 전장에서는 <유리아군에 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바이올렛이 다치지 않게만 하라>는 지시에만 충실했을뿐 그외에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 레이라는 바이올렛의 이야기가 나오자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한미한 가문출신이지만 성실하고 자신을 잘 따르던 후배였는데다 뭣보다 자신의 생명도 구해준적있는 동료였던 것이다.로키안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바이올렛이 자신을 경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기분이 안 좋아지는 레이라였지만 어느새 파고든 아크의 손가락이 자신의 다리사이의 은밀한 계곡사이를 자극하기 시작하자 상념을 멈추지 않을수 없었다. "아,아아앙....." "귀여운 후배가 화났을까봐 걱정되는 거야?" 아크가 놀려대듯 말하자 레이라는 얼굴을 븕히면서 고개를 내저었다.이미 전에 놔줄때부더 갖고 있던 생각을 처음들었을때는 기가 막혔었지만 이미 지난시간동안 아크에게 길들여진 레이라로선 아크가 원하는 것을 반대할만한 논리를 제시할수는 없었다. "하아아...... 하지만...... 그애를 억지로 데려오면 ........ 가뜩이나 저번에 캐시와의 일때문에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을텐데......." "냐아?" 침상의 아랫쪽에서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던 캐시가 고개를 갸우뚱했다.복잡한 생각은 나중에 하자는듯 아크가 손짓하자 레나와 사이나도 옷을 벗고 침상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호플레카전투때 캐시를 놓친것때문에 바이올렛은 자기 책임이라고 괴로워했거든(5부 14편 참조)그때 바이올렛은 조만간 승급할거라고 주변에서도 평가하고 있었는데 그후에는 정체된 상태고..... 뭣보다 책임감이 강한 아이였으니까." "그때 아르언니가 함께 있었고 아르언니는 어쌔신기술을 빼고도 익스퍼트중급정도의 실력자였다냥,바이올렛잘못은 아니다냥." 머리를 긁적이던 캐시는 아크의 눈짓에 다시 혀를 가져가며 아크의 육봉을 정성껏 빨고 핧아야 했지만 아크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여자가 자기때문에 괴로워한다는 말에 조금 미안한 심정이 들었다.아크가 그런 캐시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내가 책임감을 갖고 위로해줘야 하지 않겠어?" 그 뻔뻔한 소리에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저으면서 흘겨보는 레이라를 품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아크는 내심 고민을 해야만 했다. '끄응..... 이거 일단 메디아관련보고부터 기다려야 되는데.......' 재상 치엔터로부터 급히 마법통신으로부터 날아온 보고는 전 메디아통령 그라치오니가 저번의 교황제폐지무산에 관련된 흔적을 찾았다는 것이었다.아직 저번의 하재크일과 반드시 관련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자신을 증오할 교황과 그라치오니가 연결된 흔적이 있다는 것만 해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다. '그냥 루시랑 파린한테 가서 다 뒤집어버리라구 그래?' 최강의 드래곤인 루시가 움직이면 설사 그녀가 제한된 9써클마법정도의 힘만 사용한다고 해도 모조리 일의 진상을 밝히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레이라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으면서 아크는 속으로 안된다고 자신을 타일렀다. '파리잡는데 마법검쓰는 격이지...... 또 로드가 신경쓰게 하는 것도 안 좋고.' 일단 바이올렛에게 직접 위험이 닥친것은 아닌만큼 메디아에 대한 보고를 받은 다음 처리하기로 마음먹은 아크는 블랙로즈대원들에게 바이올렛의 신변을 보호하면서 특이사항이 생기면 즉시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그리고는 생각을 멈추려는 듯 다시 침상위에서 얽혀드는 여인들의 육체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거 인기좀 높다고 콧대가 이렇게 높아도 되는 거야?기껏해야 광대 계집애주제에!" 고위귀족인 팍스후작의 삼남 펠티간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극단 <파랑새>의 단장 레턴은 태연자약했다.그런 모습에 더 울화가 치민 펠티간은 더욱 핏대를 세우며 그를 협박했다. "당신!이래보여도 우리집안에서 맘을 먹으면 이제 갓 합병된 나라에서 건너온 유랑극단따위는 뭉개버릴수 있어!" 바깥까지 들려오는 펠티간의 큰 목소리에 시관계자들은 얼굴을 찌푸렸다.팍스후작은 얀대제의 시절에 장관직을 지낸 사람으로 아크가 즉위하기 일년전에 나이를 이유로 은퇴한 사람이었다.원래 팍스후작의 영지는 후작령치고는 조금 척박한 편이었는데 일년전 지진이 발생해서 영지에 많은 피해를 입고 말았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적은 편이었고 황실의 지원으로 영지민들의 생계는 어떻게 유지되었지만 앞으로 마법사들과 인력을 동원해도 영지의 복구는4~5년은 걸릴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팍스후작의 과거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그의 영지를 새로 점령한 로키안영토중 개편이 진행되고 있던 곳중 가장 비옥하고 부유한 곳중의 하나로 교체해주었다. 비록 새점령지였지만 영지민들의 태도는 순종적이었고 온건한 영주였던 후작은 쉽게 새영지에 적응해갔지만 그에겐 걱정거리가 있었다.그의 장남과 차남은 각각 행정관과 기사로 자기길을 가고 있었지만 늦게 얻은 셋째가 말썽이었다.늦게 얻은 자식을 귀여워한 부모의 애정탓에 멋대로 자라버린 펠티간은 가문의 위세를 내세워 행패를 부려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 일쑤였던 것이다. 유리아는 영주라고 해도 사법권과 군사권은 황제가 파견한 행정관이 담당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영주의 권세가 약하지만 그래도 그 후광을 무시할수는 없었다.뒤늦게 아들의 방종을 깨달은 후작이 아무리 닥달을 해도 펠티간은 그저 그때뿐이었다. "시프양에게는 연인이 있습니다.그리고 그녀는 배우지,기생이 아닙니다." "아,누가 손댄대?그저 오늘 내 친구들과 모임이 있으니 와서 술을 따르라는 정도 아냐!당신!정말 쓴맛좀 봐야 정신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은 유랑극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리아남부를 순회하면서 크게 인기를 모으다가 최금 점령후 안정을 찾고 있던 로키안점령지로 넘어온 극단 파랑새의 연극을 보러 왔던 펠티간은 주역 여배우 시프의 연기를 보고 또한 그 미모에 홀딱 반해버렸다.그녀를 차지하고 싶은 욕구에 불타오른 펠티간은 단장 레턴에게 시프가 자신의 술시중을 들것을 요구했지만 레턴은 단박에 거절했다.그것도 공연을 계속하는 일주일동안 매일 찾아가서 요구했는데도 레턴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기껏해야 연극배우정도니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짐작했던 펠티간은 연거푸 자신의 제안을 거절해버리는 단장의 기세에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듯 더욱더 협박의 기세를 높여 나가려는 찰나 허둥지둥 방문을 열어젖히며 들어오는 자신의 집안의 집사 켄드로를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아버지의 명으로 잔소리를 하러 왔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도,도련님,어서 귀가하시라는....." "젠장!알았어!" 투덜대며 발걸음을 옮기던 펠티간은 레턴을 확 돌아보면서 협박을 남겼지만 레턴은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당신!앞으로 유리아에서 극단운영하기는 힘들줄 알아,여기를 떠난다고 다가 아니야!마음이 바뀌면 나를 꼭 찾아 오라구!" 그러나 시종 태연자약한 얼굴이던 레턴은 미소를 지으면서 중얼거렸다. "글쎄,힘들어지는건 그쪽이 될것같은데........" 한편 투덜대면서 집으로 돌아간 레턴은 아버지의 방문앞에서 잠깐 숨을 고르면서 아버지에게 변명할말을 준비했다.만약 재수없으면 아버지가 한 일주일쯤 외출금지를 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그동안 즐기지 못할것이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어 말을 잘 해서 아버지를 달래야 한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던 펠티간은 방에 들어서자 처음보는 남자들,그것도 칠흙같이 검은 의복을 입고 챙이 긴 모자를 눌러써 얼굴까지 가리고 있는 자 둘이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자신을 꾸중하려는 자리에 아버지가 다른 사람을 대동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던 것이다. "이놈!" "아,아버님!?" 펠티간은 백발이 성성한 아버지가 불끈 쥔 주먹을 부르르 떨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것을 보고 뭔가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펠티간이 뭔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곧바로 달려들어 그의 양팔을 잡아 꼼짝 못하게 했다. "그럼 부탁하겟네." "아,아버지!" 펠티간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애원을 하려고 했지만 순간 자신의 양팔을 잡은 남자들에게서 느끼는 살기를 느끼고 공포에 질려 말도 나오지 않았다.전신을 압박해오는 듯한 살기에 그대로 심장이 터져나갈것만 같았다.벌벌떨면서 끌려나가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후작은 한숨을 내쉬었고 펠티간의 노모가 눈시울을 적시며 방안으로 들어와서는 남편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여,여보.정말 펠티간의 몸은 다치지 않는 거지요.그렇죠?" "한번쯤은 혼이 나봐야 하오.나중에 큰화를 입는것보단 이게 낫소.다 어린 것을 귀여워만 한 내 잘못이지 누굴 탓하겠소........" 오늘 팍스 후작은 갑자기 찾아온 남자들의 정체를 알고는 그대로 심장마비로 쓰러지는줄만 알았다.남자들이 얀대제의 시절 황제직속의 암살집단이었던 블랙팬텀의 간부라는 것을 알고 후작은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한 것이 있나 하고 자신의 은퇴이후의 행적을 한참동안 되새겨봐야만 했다. 아크는 별로 그럴일이 없었지만 얀대제의 제위시절 존재하지만 존재가 인정되지 않던 집단인 블랙팬텀은 아무리 은밀한 일이라도 밝혀내는 정보력과 황제에게 거역하려는 자들에 대한 용서없는 척살로 악명이 높았다.그탓에 사고사로 죽은자도 말이 많았던 사람이면 블랙팬텀이 사고로 위장해 죽였다는 말이 돌정도였다. 비록 국가의 기초가 잡힌 얀의 제위 후기나 아크의 경우 그런 일은 줄어들었지만 얀대제의 절정기에 그를 보좌한 사람중 하나였던 팍스는 블랙팬텀에 대한 공포심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었다.그런데 그 블랙팬텀이 찾아온 일이 아들에 대한 구설수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팍스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여태 아들이 치는 사고는 대부분 돈으로 무마했다지만 도대체 얼마나 자신도 모르는 사고를 쳐댔기에 황제가 직접 사람을 보낼 정도란 말인가?노기를 참지 못한 팍스는 셋째 아들을 수도의 리쟈드맨 기사단에 집어넣겠다고 하고 블랙팬텀대원들에게 아들을 거기까지 끌고 가줄것을 부탁했다.리쟈드맨 기사단은 기사단의 껍질을 쓴 감옥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가혹한 대우로 유명했는데 원래 불량한 태도를 보이는 기사들을 재교육시키기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사딘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나도 모르는 사고를 쳐댔기에 전선에 계신 황제폐하께서 직접 경고를 보내올 정도냔 말이오!잘못하면 집안을 말아먹을수도 있소!" 자식교육을 잘못시켰다며 연신 자신을 한탄하던 후작이었지만 사실 이 즉각적인 경고가 아들이 건드리려고 하던 여자가 하필이면 황제의 여자였기때문이었다는 걸 알았다면 좀 억울하지 않았을지.......사실 펠티간이 사고를 계속 쳐오긴 했지만 그중 대부분은 여자쪽도 문란한 경우가 많았고 나머지는 돈으로 수습을 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크도 꼭 시프때문에 이렇게 한 것은 아니었다.사실 팍스후작에게 아크가 직접 경고를 한것은 꼭 시프의 문제때문만은 아니었다.원래 팍스후작의 영지를 구로키안령으로 교체한것은 유리아출신 귀족들을 새점령지의 사람들이 얼마나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시범케이스의 성격도 있었다.재임시 온건하고 성실한 성격이었던 노후작이라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평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시프때문에 아들의 일이 아크의 귀에 들어가자 혹시 앞으로 영지에서 물의라도 생기면 새로운 지배자에 대한 반감의 싹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미리 경고한 것이었다. "큭큭,그 도련님 좀 안됐는걸?" 아크의 여자담당 0부서의 윌리엄은 아까의 펠티간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큭큭거렸다.평소 남에게 행패를 잘 부리던 사람답지않게 아버지인 후작의 부탁대로 끌고 가면서 살기를 좀 뿌려주자 당장에 공포에 질려서는 오줌이라도 싸댈것같은 모습에 마차에 태워져 수도로 보내질때까지 왜 이러는지 묻지도 못할만큼 얼어 있었던 것이다. 킥킥대는 동료와 달리 핸슨은 하재크문제에 대한 분석결과를 넘기고 다시 아크의 여자관련업무로 돌아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혹시 만에 하나 현재 대외적으로는 비밀이지만 아크의 여인인 시프와 베티를 혹시라도 정보가 새어나가 행태를 짐작할수 없는 하재크가 노릴 것을 대비해서 그녀들의 곁에 잠복하고 있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던 것이다. 속으로 차라리 암살임무라도 주어졌다면 낫겠다면서 투덜대는 핸슨은 계속 킥킥대는 윌리엄에게 면박을 주고는 일정을 검토했지만 사실 지시가 맘에 들지 않았다.최근에 로키안해방군이라는 기사들로 이루어진 무뢰한들도 이 근처가까이에서 활동하다가 종적을 감춘데다가 그 하재크란자도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는 판에 아무리 사실이 비밀에 붙여 지고 있다지만 황제의 여인이 궁에 있지 않고 이렇게 나도는 것이 불안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크역시 생각이 있었다.원래 시프와 베티에게 일년동안은 배우로서 마음껏 활동하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던데다가 그둘에게 루시를 호출할수 있는 아이템도 있었기 때문에 설사 하재크가 나타나더라도 그것은 드래곤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미는 - 비유가 아닌 실제적으로 - 짓이 될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드래곤메이드의 실체를 모르는 핸슨은 만약의 사태가 걱정되어 끙끙 앓으면서 경호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었다.다음 도시에 도착할때까지 외진 산길을 몇곳 지나야 한다는 것이 유독 마음에 걸렸다. ps.시프와 베티......5부에서 추가된 어쌔신 자매입니다.등장스토리는 (5부 34~41).....한동안 안 나오던 캐릭터가 나오면 독자들이 기억을 못하실까봐 걱정되는 작가.....원래 캐릭터의 대부분이 일회성다시피해서.......ㅠㅠ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빨리빨리 나가야 하는데 오늘도 엣찌씬 전무.........ㅠㅠ 15.시프자매 납치(?) 며칠전 정식으로 채용된 초보 메이드 메르헨은 고참 메이드의 한명인 메르헨의 막내동생의 조카다.시골의 촌뜨기처녀에 불과했던 메르헨에게 황궁이라는 곳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지만 지금은 고모덕에 채용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다른곳에 눈을 돌리지 않고 일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청소를 담당하는 고모의 지시로 할당된 복도에서 열심히 청소중인 메르헨은 어제 창틀에 먼지가 남았다고 꾸중을 들었던 것을 기억하며 제대로 청소를 하려고 애썻지만 어차피 처음 군기를 잡고 있는 고모에게 오늘도 꾸중을 면하기는 힘들것이었다. "어머,여기를 혼자 다하시는 거에요?" 등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메르헨은 각각 빗자루와 대걸레를 들고 있는 두명의 미모의 메이드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저,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이야.......' 메이드장 루시와 함께 일명 <마녀 트리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이 파린,클레아는 황제와의 육체관계가 있다는 소문말고도 뛰어난 일솜씨로 유명했다.이 셋외에 역시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으며 마치 공주와도같은 기품이 느껴진다는 - 실제 공주출신이니 - 잔느도 유명했지만 이 셋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감이 있었다. 처음에 메르헨은 황제에게 몸을 팔아 총애를 받으려고 하는 혐오스러운 사람들이라고 편견을 갖기도 했지만 전혀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자신의 일들에 열심인 두사람에게 금새 감동해서는 그녀들을 잘 따르게 되었다. "좀 도와 드릴께요.창틀쪽만 하세요." "아,아니에요.이건 제가 지시받은......" "메르헨님께는 제가 말씀드릴께요." 미처 메르헨이 말릴틈도 없이 파린과 클레아가 익숙한 호흡으로 빗자루와 대걸레를 휘두르며 복도를 휩쓸기 시작했다.메르헨은 미처 도울생각도 못하고 감탄해마지 않는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았다. '대단해!이게 프로들의 실력이구나!' 몇번이나 봐도 저둘의 움직임은 메르헨에게 환상과도 같은 것이었다.여태 메르헨이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마나를 사용한다는 기사들이 검을 휘두르는 것이 저런 것은 아닐까 두사람이 마치 춤추는 것처럼 복도를 지나갈때마다 자신이 한 자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바닥이 미처 밟기에도 황송할만큼 번쩍거리고 있었다. "이건 저 아이한테 맡긴 일이니까 도와 주시면 곤란해요." 어느새 나타나서는 한숨을 내쉬면서 얼굴을 살짝 찡그리는 고모를 보고 메르헨은 화들짝 놀랐다.엄한 고모의 꾸중을 걱정하며 움츠러드는 메르헨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파린이 대답했다. "저희가 좋아서 하는 일인걸요.꾸중하지 말아주세요." "휴우......아,메이드장님이 주방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감사합니다.그럼 이만......" 주방쪽으로 사라지는 두사람을 보면서 메르헨(고모)이 중얼거렸다. "정말 열심인 사람들이네..... 그러고 보니까 저번에 메이드장님 친척들도 일을 아주 잘 했었지.메이드장님이 말씀만 하시면 곧바로 채용할텐데......." 메이드장 루시의 이야기가 나오자 메르헨(조카)의 얼굴이 찌푸려졌다.물론 파린과 클레아못지 않게 일을 잘 하는 루시였지만 그 나이에 고참메이드들을 제치고 메이드장을 맡고 있는 것이 황제의 총애를 등에 업은 것 때문이란 편견때문에 메르헨은 루시를 떠올리면 기분이 안 좋았다. "왜 그여자가 메이드장을......" "무슨 말버릇인게냐!" 노기를 띤 고모의 말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온순한 메르헨답지 않게 그녀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그래도 한번정도는 말해두지 않으면 속이 답답할 것 같았다. "확실히 저보다 일은 잘 하지만 왜 그여자가 메이드장까지 하는건가요?최소한 그런자리라면 고모님정도의 연륜은 되야죠!아무리 황제폐하와....." 황제에 대한 불경이 될수도 있어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하는 조카의 말에 잠시 얼떨떨한 표정을 짓던 메르헨이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처음에 폐하가 즉위하시기 전의 저택의 메이드장이었던 그분이 폐하를 따라 궁에 들어왔을때 그분은 자기가 메이드장을 차지하려는 의사같은 건 전혀 없었단다.처음 들어온 그분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전임메이드장께서 자진해서 자리를 물려주신것 뿐이야.물론 고참메이드들 전원이 찬성했고..... 메이드장선출에 다른 사정은 전혀 없었어." '그래도 파린과 클레아를 미숙하다면서 맨날 괴롭히잖아요.틀림없이 황제폐하와의 사이를 질투해서.......' 고모의 말에 수긍하지 못하고 메르헨은 입이 튀어나온채 청소를 마무리했다.청소를 마친 메르헨은 저녁식사를 하러 가지 않고 파린과 클레아가 간 주방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져서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 퍽! 드래곤본제 후라이팬의 경쾌한 타격음이 작렬하고 한때 자그마치 <마왕>의 위치였던 클레아가 뒤통수를 감싸쥐면서 주저앉았다.그런 클레아에게 루시의 꾸중이 이어졌다. "요리할때 언령쓰지 말라고 했지!이정도 했으면 이런건 척척 해야될것 아냐!" "죄,죄송해요오......." 마계에서 마왕들한테 요리수업을 시킬일은 없으므로 태어난지 십년도 되지 않은 클레아가 요리를 할줄알리는 없었다.그래서 하다 막히면 습관적으로 언령으로 요리를 만들어버리는 클레아였지만 루시는 그런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물질계강림후 루시의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이제 상당한 수준에 접어든 클레아지만 오늘의 요리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것이었다. "너무해요!이런걸 어떻게 혼자 하란 말이에요!" 갑자기 주방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메르헨의 외침에 루시는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메르헨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호센바 컬렉션은 일류요리사여러명이 한꺼번에 시도해야 한다는 요리잖아요!그걸 한사람한테 시키면서 이렇게 기합을 주는 건 괴롭혀주기 위한것 이상은 아니라구요!" 천오백년전의 명요리사였던 호센바의 요리 고급요리 48가지를 한테이블에 내놓아야 한다는 호센바 콜렉션은 요리를 순서대로 내놓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완성을 해야하는 48가지의 요리의 조리를 동시에 해야하는 난감함때문에 아무리 일류요리사라도 혼자서 하는 일은 없었다.그런데 그걸 클레아혼자서 하라니 메르헨이 보기엔 루시가 클레아를 괴롭혀주기 위해서 하는것 이상으론 보이지가 않았다. "정 시켜보고 싶으면 시범이라도 보여주든가요!그,그러니까......" 얼결에 나서기는 했지만 메이드장에게 햇병아리가 대들었다가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슬슬 들기 시작해 횡설수설하는 메르헨에게 루시가 미소를 짓더니 후라이팬을 들고 직접 화덕으로 다가갔다. "클레아한테는 저번에 보여줬는데...... 그럼 한번더 해볼까?" 잠시후 메르헨은 벌어지는 광경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이건 말그대로 후라이팬과 식칼등등이 날아다니는 느낌이랄까?파린과 클레아가 청소하는 모습도 물론 완벽하게 보였지만 갖가지 주방도구를 다루는 루시의 동작은 그야말로 전광석화같은 빠름과 완벽함을 겸비한데다가 동작에 일체의 군더더기도 없었다.아니,메르헨은 눈으로는 도저히 그 동작을 따라갈수 없었고 - 인간으로 치면 소드마스터급의 동작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 다만 만들어져가는 요리의 완벽함만으로 그것을 짐작할 뿐이었다. "휴우....... 이정도면 됐나요?메르헨?" 잠시후 완성된 요리들을 보고 메르헨은 굳어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루시가 다가와서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클레아를 걱정해주는건 고맙지만 자신의 일을 마스터하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고생이 필요한 거에요.메르헨이 고모님덕만 보려고 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건 잘 아니까 앞으로도 힘내도록 해요." "네,넷!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 이게 바로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한 성과로구나!내가 너무 속이 좁았어,앞으로 메이드장님처럼........' 루시만큼 훌륭한 메이드가 되어 보겠노라고 결심을 다지는 메르헨이었지만........혼자서 완성해버린 요리들을 열심히 나르기 시작하는 파린과 클레아를 보면서 속으로 루시가 하는 생각을 알았다면 생각이 좀 달라졌을 것이다. '휴,내가 마리우스님께 교육받은 것처럼 주인님이 가르쳐주셨다면 금방 실력이 자랄텐데........' 과거 처음으로 메이드일을 시작할때 메이드에 대해서 음란소설들에 나오는 메이드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던 루시는 요리는 너무 할줄 몰랐다.그래서 주인이 된 마리우스가 약간의 <조교>와 더불어 요리를 가르쳤었는데...... - 3부 외전 <요리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편 참조 '그때 <제대로 된 요리사가 되기 위한 기본요리 100선>을 깨우친다음에는 <따사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주방을 위한 요리 100선><고급 요리사가 되기 위한 필수코스 100선><식사후의 위장을 즐겁게 해주는 디저트 100선>등을 깨우치다보니 요리에 재미가 붙었었지.......주인님께서도 요리를 하실줄 안다면.......어머!감히 주인님께 이런 생각을 품다니 노예로는 실격이야.오늘밤은 이런 태도를 교정하기 위한 교육을 주인님께 받아야......' 메르헨이 생각하는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망상으로 잠시 희희낙락하던 루시였지만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얼굴이 찌푸려졌다. '요새 하재큰지 뭔지 하는 놈이 주인님 심사를 어지럽힌다는데.......그 쫌생이 로드가 탁탁대지만 하도 그런 바퀴벌레같은 놈은 그냥 확.........아휴,이러면 안되지 그래도 미카마님의 아버지잖아?' 드래곤로드의 직책보다 자신의 마님의 아버지라는 점을 더 중시하는 이 황당한 속셈을 들으면 로드는 울화병으로 쓰러졌을것이다..........--;; "단장님,차라리 용병들이라도 좀 고용하시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뭐,어떤가 이근처에는 최근에 몬스터출현같은 일은 없었다잖아?" 극단 파랑새의 부단장이었던 호스판은 단장 레턴의 자신만만함이 걱정이 되었다. 다음 공연이 있을 도시 타스마온에 가는 지름길이라지만 이 산길은 너무 외졌다.거기다 지금은 종적이 묘연해졌고 이곳에서 꽤 떨어진 곳이라지만 이주일정도전까지만 해도 로키안해방군이란 명목으로 도적떼가 몇곳의 촌락에서 잔인한 약탈을 일삼았다지 않은가?물론 이근처에서 최근에 몬스터나 도적이 활동한적은 없다지만 유란대륙에서 몬스터란 여태 나오지 않던 곳이라고 안심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일도 드물지 않은 존재였던 것이다. 하지만 호스판의 걱정과는 달리 레턴은 태연자약했다.자신들을 어둠속에서 지켜주고 있는 존재들을 철썩같이 믿었던 것이다. "자,다들 준비는 되었나?" 파랑새극단의 행렬이 이제 곧 지나갈 예정인 산길의 으슥한 지점에서는 대여섯명의 기사들이 수십명의 험상궂은 남자들을 다그치며 음침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제 곧 이곳을 지나칠 자들은 현재 대륙전체에 유명세를 뻗어 나가려는 유명극단으로 저번도시에서 얻은 두둑한 수입을 가득 싣고 있을 것이다.그 모든 것들을 너희가 차지해도 좋다.그리고 그 극단의 아름다운 계집들의 몸을 마음껏 즐기자." "후후,생각만 해도 즐겁군요." "수입배분은 여러분과 우리가 반씩 나누는 겁니다.잊지 마슈!" "물론이다.그리고 극단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들이라는 시프와 베티는 모두 한번씩 사이좋게 즐기도록 하자." 원래 대유리아동맹군에 고용된 용병이었다가 패전후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인 산적들은 요며칠새 마나를 다루는 기사들인 듯한 정체불명의 저 집단들에게 제압당하고 죽음을 각오했지만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이제 곧 이근처를 통과할 연극단행렬의 약탈을 도와달라는 것이었다.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들이 산적질을 한다는 것은 좀 이상한 일이었지만 그 먹잇감이 꽤 괜찮은 것이라는데 끌린 산적들은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신이나서 군침을 흘리고 있는 산적들을 바라보면서 기사들역시 자신들끼리 미소를 짓고 있었다.그들은 자신들끼리 귓속말로 속셈을 주고받으며 낄낄대고 있었다. <우르반,이제 곧 아크황제라는 놈의 암캐를 마음껏 즐겨볼수 있겠군.> <흐흐,우리 조국을 멸망시키려 하는 호색한놈,제 계집이 수십명의 남자를 받아들이고 죽어간 모습을 보면 화가 나서 펄펄 뛰겠지?이제 저번 전투에서 전사한 아버님의 한도 풀릴거야.> <산적들에게 넘겨주기 전에 꼭 우리가 맛을 보도록 하세.> 산적들을 선동한 이들은 바로 얼마전까지 하재크의 선동으로 잔인한 약탈을 일삼은 로키안해방군의 기사들이었다.하재크의 선동으로 살육의 재미에 맛을 들인 이들은 이미 기사로서의 교양과 자부심따위는 날라가버린채 헛된 핑계로 자신들의 잔인한 욕망을 정당화시키려는 인간쓰레기들로 전락해있었다. 그렇게 변해버린 이들에게 하재크는 얼마전 뜻밖의 제안을 해왔다.자신이 알아낸 극비정보라며 최근여러도시를 순회하며 명성을 얻고 있는 극단의 주연여배우와 그동생이 바로 황제의 숨겨놓은 여자들인데 로키안의 복수를 위해 이번 타켓을 위해서 그들로 잡고 황제의 여인을 마음껏 능욕해주는것은 어떠냐는 것이었다. 그런짓은 기사로선 있을수없는 불명예스러운 짓이었지만 이미 그들에게 그런 도덕적인 망설임은 남아있지 않았다.오히려 이룰수없는 유리아에 대한 복수심을 그런식으로라도 풀수있다는데 그들은 기뻐했다.오히려 시프와 베티에 대한 능욕을 더욱더 끔찍스럽게 해주기 위해서 황제의 여인이라는 것은 비밀로 하고 산적들을 끌어들이기까지 하는 하재크의 제안에 적극 찬성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잭(로키안해방군에 통하던 하재크의 가명)은 어딧지?> <음 대장님,그리고 분대장님 몇분과 함께 퇴로를 확보해야 한다며 따로 움직이겠다고 하더군> <엇,저기 온다.> 행렬의 선두를 발견한 우두머리급인 우르반이 조용히 부하들에게 손짓을 했다.적절한 거리가 되어 그가 신호를 내리면 부하들과 산적들이 일제히 덤벼들것이었다. "공......." "거기까지." 막 신호를 하려던 우르반은 갑자기 등뒤에서 들려오는 섬뜩한 목소리에 놀라 몸을 돌리려고 했지만 등뒤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살기에 몸이 굳어져서 움직일수조차 없었다.손에 쥔 검을 뽑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우르반에게 살기어린 목소리가 이어졌다. "검을 놔라,뭐 저항하고 싶으면 시도해도 좋고.시끄럽게 처리하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니까." 기사로서의 최소한의 자부심이 남아 있었다면 싸워보지도 못하고 굴복하는 것보단 죽음을 택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살육에 맛들여지면서 정신도 파괴되어 버린 우르반은 자신보다 약한 자한테는 잔인하고 그보다 강한 힘에 대한 공포에는 약해져 버린 한심한 존재였다.그는 결국 싸워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검을 놓고 몸을 천천히 돌렸다. "나참,오거잡으려고 한 덫에 고블린걸린격일세.이거 로키안해방군이라는 그 쓰레기들아냐?" 몸에 착 달라붙게 되어 있는 얇은 체형의 독특한 형식의 검은 갑옷을 걸친 남자의 비아냥에 우르반은 아무말도 못했다.풍겨오는 살기와 위압감에서 그가 유저급인 자신정도는 손쉽게 처리할수 있는 실력자라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숲에 숨어있던 자들의 총인원은 89명,그중 마나를 다룰줄 아는 실력자들이 13명있었고 바로 이들이 로키안해방군을 자처하면서 최근 살육을 벌인 자들이 맞습니다.대부분 저항을 포기해서 그냥 잡아놨습니다만." "근처주둔군에 연락해서 인수해가라고 하게.나참 이런 주제에 로키안해방군이라니,로키안황제가 불쌍하구만." 원래 흔치않은 어쌔신+기사의 듀얼클래스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때문에 극소수인원으로 편성되어 있던 블랙팬텀은 다크엘프의 대거영입이후 일반기사단들과의 전투력비교로도 황제인 아크의 근위기사단을 빼고는 별로 꿇리지 않을만큼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실프와 베티의 경호에 걱정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아크는 마나를 익스퍼트급으로 다룰수 있는 다크엘프들을 무려 팔십명이나 보내버렸다. - 애초에 경호에 걱정이 있으니 실프와 베티를 궁으로 불러들이자는 뜻에서 보고를 했던 블랙팬텀단장 론과 정보부장관 타키온은 황당해했다 이들의 은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로키안해방군은 뭣도 모르고 사지로 뛰어든 셈이었다. "해,핸슨!" "왜 그러나?" 윌리엄의 당황스러운 표정에 핸슨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공포스러운 이미지의 블랙팬텀답지않게 윌리엄은 언제나 시덥잖은 일로도 히히덕대는 명랑스러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지금 이자한테 심문을 마쳤는데........" 윌리엄의 말을 마저 들은 핸슨도 금새 표정이 굳어졌다.비록 가명을 썻다지만 저 로키안해방군이란 자들과 근래에 함께 활동하던 자들이 하재크였다는 것을 들은 핸슨은 로키안해방군을 잡느라 극단의 행렬에는 네명의 대원들만 남겨두고 왔다는 것을 떠올리고 최악의 상상을 하고는 멀리 멀어지고 있는 극단의 행렬을 향해 달려갔다. '극단 근처에 은신하던 대원들은 마나의 수준은 익스퍼트 중,하급정도에 어쌔신능력은 상급에서 중급이었다.하재크는 최소한 익스퍼트최상급의 마나에다가 어쌔신능력도 특급에서 상급정도인데 우리가 주변에 은신하고 있다는 정도는 파악했을 것이다.그런데 그가 동료들을 그냥 내버려 뒀다면...........' 갑자기 시커먼 갑옷을 걸친 괴한들이 행렬을 따라오자 극단사람들은 겁에 질려 몸을 움츠렸지만 단장 레턴이 앞으로 나서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시프와 베티주변의 블랙팬텀의 존재를 알고 있던 그들은 항시 존재를 비밀로 하던 이들이 이렇게 대놓고 나서는 것에 큰일이라도 생겼나 해 걱정이 들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두분은 무사하십니까?" 시프와 베티는 극단내에서 따로 마차를 쓰고 있었다.서둘러 마차안을 확인한 핸슨이었지만 최악의 상상대로 어느새 마차는 비어있었다.두사람이 어쌔신이기도 하다는 것을 미처 모르고 있던 핸슨은 절망에 빠져 서둘러 마법통신으로 상부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는 추적을 시작했다. ps.두 메르헨중 나이가 많은 쪽은 이미 한번 출연한 적이 있는 캐릭터입니다.물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었습니다만........^^ 루시가 언급하는 요리책 제목중 하나는 유명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책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겁니다.패러디로 봐주세요.....^^(애초에 외전에서 쓴 제목도 그걸 참고해서 지은거였습니다.) ------------------------------------외 전 ----------------------------------------------------- 아크의 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와 루시의 이야기입니다.총 3편입니다. 재미없더라도 모쪼록 이해를.......^^ 1.요리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파아 ㅡ 린! 이거 영양분 섭취하라고 만든 음식이야?아니면 주인님 암살용이야?" 파린에게 첫번째로 음식만들기를 시켜본 루시는 그 위력(?)에 전율했다.절대로 독극물이 첨가되지는 않았는데 한입대자마자 극독에 맞먹는 위력을 느낀 것이다.혹시 해서 아크에게 내놓기 전에 직접 맛을 본것에 대해서 안도했다.저주로 봉인을 시켜놨다지만 블랙드래곤의 본능인가? "아,아니에요,엄연히......" 루시의 말에 반박하려던 파린은 직접 맛을 보며 그 평가를 부정하려고 했지만 부들부들 떨고 있는 표정을 봐서 만든 본인도 그걸 부인하기 힘든듯하다. "휴우,저녁은 내가 준비할테니까 넌 내일부터 요리특훈이야,알았지?" "저.....루시언니가 계시니까 전 요리대신에 다른 거를 준비하면 안될까요?" "뭘?" "언니가 요리하시면 전 이쁘게 식탁을 차릴께요." 잠깐 휘청대고 만 루시,아마도 약삭빠른 블랙드래곤의 본성은 저주상태에서도 남아 있나 보다. ㅡ 탱 루시가 쥐고 있던 드래곤 본 특제 후라이팬이 파린의 뒤통수를 정통으로 가격했다.루시는 모든 주방도구와 청소도구를 자신의 발톱과 이빨로 만든 특제로 이미 6천년전부터 맞춰서 가지고 다니고 있다. 파린이 울상을 지으면서 하소연했다. "앙,아직도 주인님께 처녀는 바치지도 못했다구요.그럴려면 더 그쪽에 전념해야 하는데 어느세월에 요리까지 연습해요,이러다 주인님께 메이드로 제대로 인정못받으면 다 루시언니 책임이라구요." 파린이 완벽하게 아크에 대해 종속된 존재로 바뀌어 저주가 풀릴때까지 처녀는 남겨두고 입과 항문만 사용하겠다는 아크의 생각때문에 아직도 파린은 처녀였고 그게 자신의 테크닉이 부족한때문이라고 생각한 파린은 시간날때마다 자위도구로 펠라치오나 애무연습도중이었다. "이것아!메이드가 그것만 잘 하면 땡이야?" "아니었어요?" 잠깐 루시는 생각을 다시 해보기 시작했다. '혹시 내 옛날 생각이 저주에 반영된건가?' 문득 지금의 파린보다 더 나을 것이 없었던 자신의 첫 메이드생활이 떠오르는 루시였다.방식은 좀 틀렸지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9천여년전 물질계 최강의 존재인 마리우스의 메이드가 된 루시는 한가지 난관에 부딪쳤다. "루 ㅡ 시! 영양분 섭취하라고 만든 음식이냐?아니면 위급할때 무기로 쓸려고 만든 거냐?" 정식으로 루시의 주인이 된 마리우스는 루시가 기대한 노예조교대신 일단 저녁식사를 만들것을 명령했지만 여태 헤츨링시절 어머니드래곤이 데리고 있던 키메라(합성생물)요리사가 만들어오는 요리만 먹어오던 그녀한테 요리란 마법과는 달리 너무 생소한 영역이었다.겨우 만들어온 요리(?)임을 주장하는 물체들은 마치 힘을 추구하는 레드종족의 특성이라도 반영된듯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를 자랑했으니.......마리우스가 열받는 것도 이해가 갈만 했다. "죄,죄송합니다.주인님,저 그런데......." "왜?" "저 인제 잘못했으니까 벌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루시가 봤던 메이드이야기가 나오던 성인서적들에선 메이드는 그릇을 깬다던가 하는 실수때문에 주인에게 조교의 빌미가 되는 게 보통이었고 루시는 지금 실수했다는 생각보다는 진짜 메이드(?)가 될수 있다는 기대감이 얼굴에 역력해보였다. '으드득!도대체 이녀석 메이드가 뭐라고 생각하는거야?이 아이 부모는 <옛날 헤츨링들은 몰상식한 드래곤 슬레이어나 몬스터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최근의 헤츨링들은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무분별한 음란물들을 접촉함에 따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라는 드래곤 육아격언도 못 들어봤나?' 수십만년을 살아온 마리우스로선 인간세상을 잘 모르는 어린드래곤의 유희에 끼어들어 즐겨보자는 생각이었지만 너무 세상을 모르는 루시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다.보통 처음 유희를 나온 드래곤이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유희란 드래곤의 긴 삶중의 중요행사의 하나인만큼 사전지식을 어느정도는 준비해나오기 마련이었다.그러나 이것은 어쩔수 없었던 것이 보통 초짜드래곤들은 대부분 영웅같은 모험가나 예술가,고위층역활을 희망하지 하급계층을 선택하는 일은 없다.이런건 유희를 하도 많이 해봐서 식상해진 고룡들이나 해보는 역활인 것이다.거기다 루시가 접한 건 아버지의 성인서적들이 대부분,당연히 제대로 된 메이드에 대해 알리가 없다. '좋았어,네가 바라는게 그런 메이드라면 기꺼이 그런 주인이 되어주마,어디 한 몇십년정도 나도 실컷 즐겨보지 뭐.' 다른 하이엘프들이 정령계로 돌아갈때 세상을 즐기고 싶다고 남은 하이엘프답게 마리우스는 골치아픈건 관두고 루시가 원하는 주인이 되어 주기로 했다. "넌 부드러움이라는 게 뭔지 이해를 못 하는 거냐?" 하지만 루시가 원하는 주인이 되는 건 둘째치고 최소한 요리라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부엌으로 직접 내려가 가르쳐본 루시의 요리솜씨는 참으로 경악이었다.어떻게 요리를 하면 팬케이크가 접시보다 더 단단해질수 있을까? "죄송해요,주인님." 이제는 아까와 같은 조교의 기대보다 연속된 요리의 실패가 부끄러워진듯 얼굴을 븕혔다.역시 지혜로운 종족인 드래곤답게 이런 일에 금새 적응을 못 한다는게 창피해진 것이다.마리우스는 조교의 시작은 지금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루시가 바라는 메이드역활은 일반적인 집안일에 종사하는 메이드가 아니라 성적인쪽,특히 주종관계를 확실히 하는 노예역활을 바라고 있다.그런 만큼 이 상황을 루시가 주도하게 놔두는 건 곤란하다.일단 조교를 시작하기 위해선 주도권을 주인쪽에서 잡을 필요가 있고 루시가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녀는 이유희를 중단하는게 더 나았다. "아무래도 부드러움이란 것에 대해서 내 몸에 가르쳐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먼저 옷을 벗어라." 루시는 놀랐다.자기가 바란 노예의 역활이었지만 갑자기 부엌에서 요리연습을 하다가 주인에게 조교를 시작하리라곤 생각못했다. 하지만 루시는 오래 갈등하진 않았다.오래전부터 어떤 것일까 궁금해왔던 일들이 이제 이루어지려는 것이다. 먼저 메이드 모자를 벗으려고 했지만 마리우스가 손짓으로 관두게 했다. "내가 메이드라는 걸 자각할 표시가 일단은 필요하겠지." 사실은 마리우스가 메이드를 범한다는 기분을 느껴보려고 쓰고 있게 한 거였지만.......... 루시는 마리우스의 명령에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꼈다.이제 나는 정말 저 사람에게 종속되었구나 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상의를 벗어 내리자 븕은 색 브래지어에 싸여 있는 젖가슴이 루시의 움직임에 출렁이면서 자태를 드러냈다. "오호,빨간 색 속옷이라?너 보기보다 음란한 것 같구나?" 루시는 주인의 비아냥에 얼굴이 빨개졌다.븕은 색 속옷을 선택한 것은 레드드래곤인 그녀의 본성이 반영된 탓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루시는 앞으로 븕은 색 속옷은 입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으흠.....키에 비해서 가슴이 참 크구나." 18세정도의 체격으로 플리모프한 루시였지만 가슴의 풍만함은 대단했다.아마도 성적인 기대가 많았던 루시의 생각이 반영되었으리라. 루시는 자신의 큰 젖가슴이 부끄러워져 그 가슴에 비해 턱없이 작은 양손으로 어떻게든 감싸보려고 했다.하지만 이 부끄러움이란 감각은 루시로선 참으로 생소하고 기이한 감각이었다.애초에 드래곤의 육체란 최강의 강력함을 자랑하는 만큼 외부에 대한 자극에 상당히 둔감하다.그리고 부끄러움이라던가 하는 감각을 가져볼 기회도 없다. 하지만 그녀가 플리모프해본 인간의 육체의 감각은 참으로 기이했다.드래곤으로 있을때는 별 느낌축에도 못 드는 감각에도 일일히 반응했고 거기다 터무니없이 약했다. 그리고 그런 약한 몸을 지금 자신의 주인이 되려는 자에게 무방비상태로 내어놓고 있다는 흥분감이 그녀의 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어서 치마도 벗어,내 명령을 무시하는 게냐?" 루시의 그런 기분은 마리우스도 이미 알고 있었다.플리모프는 다른 변신과는 차원이 다른 변한 육체에 완전히 적응하는 마법,아마도 루시는 지금 드래곤의 최강의 육체와는 다른 인간의 육체의 감각에 매우 신기해하고 있을 것이었다.하지만 유희는 엄연히 드래곤의 삶의 일부,그녀는 노예 역활의 메이드를 바랫고 이제 자신이 선택한 삶을 받아 들여야 했다.그게 싫다면 이번 유희는 관두던가. 루시는 떨리는 손길로 스커트를 끌어내렸다.루시의 발아래 떨어진 스커트뒤에서 그녀의 계곡을 감싸고 있는 빨간 색 팬티가 드러났다.빨간 속옷차림으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오랜만에 마리우스의 느낌을 자극해왔다. "자,속옷도 마저 벗어." 등뒤로 가져간 루시의 손길이 브래지어끈을 푸르자 구속에서 풀려나온 그녀의 가슴이 출렁였다.하지만 모양이 늘어진다던가 하는 일은 없이 아름다운 곡선을 유지했고 분홍색의 앙증맞은 젖꼭지가 위로 솟아 올랐다. "으흠,루시의 가슴은 감촉도 맘에 들어." 앞으로 다가온 마리우스가 루시의 유방을 만지면서 그 탄력을 만끽했다.반대편손가락끝으론 귀여운 유두를 주므르고 꼬집듯이 자극하고 있었다.처음으로 남에게 받아보는 자극에 루시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성인서적을 보면서 인간으로 플리모프해서 직접 자극하던 것과는 강도가 달랐다. "아아..." "언제까지 주인님의 손길만기다리고 있을 생각이지?어서 아래쪽도 마저 벗어." 신음을 토하는 루시에게서 손을 뗀 마리우스의 명령에 루시는 양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완벽한 알몸이 된 루시는 드래곤으로 있을때 경험해 볼수 없었던 무력감에 몸을 떨었다. 마치 자신이 맹수의 사냥감으로 전락한 듯한 처음느껴보는 감각에 느낌에 그녀의 몸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으흠.....역시 플리모프는 언제 봐도 이상적이라니까,성형수술이 따로 필요없잖아?' 루시의 몸에 만족하면서도 마리우스는 냉정하게 계속 명령을 이어나갔다. "자,탁자위에 올라가 눕도록 해." 루시는 탁자위에 올라가 가늘고 새하얀 다리를 쭉 뻗어서 나신을 완전히 드러냈다. 양손도 아래도 겨드랑이를 따라 내뻗었기 때문에 탄력좋은 젖가슴의 언덕과 다리사이의 수풀도 아무것도 가릴 것없이 드러났다. 루시는 마리우스에의 식사가 되어 상에 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연달아 찾아오는 미지의 감각에 그녀의 수풀은 계곡사이에서 배어나오는 액체로 젖어들기 시작했고 그런 루시의 하체와 유방을 마리우스는 마음껏 주무르고 음부에 손을 가져갔다. "아아아..." "후후,루시는 정말 음란한 아이구나.내 손가락을 적신 이건 도대체 뭐지?" 마리우스는 그녀의 애액으로 젖은 자신의 손가락을 그녀의 눈앞에 가져가 그 끈적거리는 것을 보여주었다.부끄러움에 루시는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려고 했지만 마리우스는 그것을 용서하지 않았다. "이런,교육받는 자세가 나쁘구나,이럴때는 정말 벌을 받아야겠지?" 루시는 주인의 제지에 손을 내리면서 용서를 빌었다. "주,주인님,죄송합니다.그럼 교육을 부탁드릴께요." 다시 팔을 뻗고 누워서 마리우스의 손길을 기다리는 루시에게 막끓인 초콜릿시럽이 담긴 그릇을 들고 오더니 그녀의 새하얀 젖가슴에 조금씩 뿌리기 시작했다. "아앗!뜨,뜨거워요,주인님." "참아,이건 어디까지나 벌이다." 레드드래곤은 용암에서 목욕을 하는 종족이다.레드드래곤에게 있어서 본체로는 뜨거움이란 감각은 괴로운 느낌이 아니지만 인간으로 플리모프한 육체로 루시는 뜨거운 고통이란 생소한 감각을 맛봐야 했다. 처음 느껴보는 괴로움에 루시는 몸을 비틀었지만 마리우스는 그녀의 몸을 누르면서 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그녀의 새하얀 유방은 초콜릿시럽으로 덮여갔다.차츰 시럽이 식으면서 루시는 고통이 줄어들었지만 막상 그 느낌이 가시자 루시는 좀더 뿌려주지 않나하는 기대가 들었다.처음 맛보는 감각이 고통보단 묘한 기대감으로 충족되기 시작한 것이다. 초콜릿으로 덮인 루시의 젖가슴을 잠깐 응시하던 마리우스는 그녀의 젖꼭지에 입술을 가져가더니 계속되는 고통과 자극으로 딱딱해져있던 그녀의 유두를 살짝 씹으면서 가볍게 입술로 빨더니 이윽고 입안에 집어넣고는 혓바닥으로 감싸면서 핧았다.반대쪽 가슴엔 손을 가져가 쵸콜릿의 끈적거리는 감촉속에서 그녀의 젖무덤을 주물렀다. "아아앗!주,주인님.....좋아요......" 그 부드럽고 능숙한 애무에 루시의 몸은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뒤이어서 마리우스는 그녀의 가슴에 붙은 쵸콜릿을 핧아내기 시작했다.혓바닥이 스쳐가면서 느끼는 까끌까끌한 느낌에 쾌감의 신음을 토했다. "아앙....주인님,부드러워요.정말 기분좋아요........" 결국 양쪽 가슴에 있는 쵸콜릿을 모두 핧아낸 마리우스는 손에 붙은 쵸콜릿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자,부드러움이란게 뭔지 이제 조금은 알겠지?너도 조금은 맛보게 해주지,이걸 깨끗이 빨아먹으렴." "아아,좋아요." 자신의 손가락을 입술안으로 밀어넣는 마리우스를 거부하지 않은 루시는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온 마리우스의 손가락을 입술을 오므리면서 열심히 빨아대기 시작했다.루시는 마리우스의 손가락이 마치 사탕이라도 되는 것처럼 열심히 빨았고 쵸콜릿투성이였던 마리우스의 손가락은 어느새 루시의 침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자 이제 충분히 연습이 된 것 같으니까 아래에 봉사하는 법도 배워볼까?" 루시를 탁자밑으로 내려오게 한 마리우스는 루시에게 의자에 앉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꺼내게 했다.처음으로 실제로 접해보는 남성의 물건에 루시는 슬쩍 눈길을 돌렸다. "무슨 주인님의 물건에 눈을 돌리다니,버릇이 나쁘구나,루시." 마리우스의 꾸지람에 정신을 차린 루시는 명령대로 다시 마리우스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져간 루시는 서서히 혀끝을 귀두끝으로 가져갔다.아까 손가락을 빨던 것처럼 빨아보려고 했지만 막상 혀끝이 닿았을때 손가락과 다른 감촉과 굵기,뜨거움에 놀란 루시는 획 놀라 얼굴을 뗏다. "다시,아까 쵸콜릿을 핧던 것처럼 빠는거다." 마리우스의 재촉에 다시 입술을 가져간 루시는 남자의 상징에 혀를 가져가 할짝할짝 끝에서부터 핧기 시작했다.주인의 상세한 지시로 가느다란 손가락은 물건의 뿌리부터 서서히 쓸어올리면서 자극을 더하고 있었다. "자,천천히 다 삼키는 거다." 천천히 입을 벌린 루시는 그 작은 입술에 다 들어갈지 의심이 되는 자지를 귀두끝에서부터 삼키기 시작했다.중간에 목에 걸릴듯이 삽입이 느려지자 마리우스는 루시의 머리를 천천히 눌러 목젖을 지나 목구멍근처까지 파고들었다. "우우웁,우웁" 처음으로 욕지기를 느껴본 루시가 몸부림을 쳤지만 마리우스의 손은 거부를 용납하지 않고 그녀의 머리를 눌렀다.그의 물건으로 꽉 찬 루시의 입술사이로 침이 흘러내려 바닥을 적셨다. 이윽고 마리우스가 그녀의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그녀의 입안곳곳을 유린하기 시작했다.루시는 더이상 저항하지 않고 자신도 그 동작에 호흡을 맞추면서 주인에게 봉사하려 애썼다.그녀의 침으로 젖은 자지가 부드러운 입술을 지나서 그녀의 입안 곳곳을 마구 긁어댔다. "으음,좋았어." 첫번째로 해보는 펠라치오라 기교는 없었지만 그 열성적인 태도에 만족한 마리우스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입안깊숙이 뚫고 들어가 목구멍까지 넣어버렸다. "자,모두 삼켜보렴." "웅,우우우우....." 생전처음 맛보는 남자의 뜨거운액체가 루시의 목구멍을 통과해 꿀떡꿀떡 넘어갔다.그녀는 그 쓴맛에 잠깐 거부하려했지만 주인의 명령을 어기지 않기 위해서 모두 삼키려고 애썼다.하지만 처음 받아본 남자의 정액은 그녀의 입안까지 채우고 조금 흘러나왔고 그것을 손으로 받아낸 루시는 남김없이 핧아 먹었다. 그의 정액을 핧으면서 약간 멍한 표정으로 있는 루시를 다시 탁자에 올린 마리우스는 그녀의 수풀속의 꽃잎을 살살 애무하면서 속삭였다. "이제 여기에다가 특제 소스를 넣어줄께,루시?" 루시는 몸을 떨었다.이제 진짜 성행위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원래 드래곤은 본체로는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헤츨링을 낳기 위해서는 적령기에 달한 여자드래곤이 자신의 기운과 마나로 알을 생성하고 거기에 남자드래곤이 자신의 기를 불어넣어 수정이 이루어진다.본체에선 성행위가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에 어떤 특이한 금술좋은 부부드래곤(드래곤은 금술좋은 부부란 원래는 거의 없다.드래곤은 부부라도 자신의 레어를 따로 갖고 독립된 생활을 즐기기 때문이다.)은 성행위를 하기 위해서 인간으로 플리모프해서 생활을 하는 드래곤도 있다고 한다. "네,주인님,그럼 부탁드립니다." 루시의 하체로 입술을 가져간 마리우스는 혀로 그녀의 꽃잎근처를 애무하다가 그녀의 계곡사이로 이따금 집어넣으면서 서서히 자극하기 시작했다.그 자극에 그녀의 하체에서 분비되는 애액은 점점 늘어났다. "아아,아아아...." "흐흠.....반응이 좋군,어디 이쪽의 구멍은 어떨까?" 갑자기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으로 가져간 마리우스는 그녀의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후비기 시작했다. "아,아아,싫어요,주인님,거기는........" 원래 드래곤은 본체로는 배설행위가 없다.드래곤의 경우 먹은 것이 몸안에서 완벽하게 소화되므로 배설이 필요없다.어느정도 나이가 먹으면 음식이 아니라 주변의 마나로 몸을 유지한다.그런 그녀에게 인간으로 플리모프한다음 얼마전에 겪은 배설이란 행위는 정말 미지의 감각이었고 거기에서 나온 배설물들의 더러움에 몸을 떨었다.그런데 그런 곳을 남이 만진다는데 거부감이 온 것이었다. '후후,이쪽의 조교는 좀 나중으로 미뤄야겠군,어차피 시간은 충분하니까........" 그녀의 엉덩이에서 손을 뺀 마리우스는 다시 그녀의 앞쪽을 애무하기 시작했다.항문에서 이물질이 빠져나온 안도감에 몸이 풀어진 루시에게 입술을 가져간 마리우스는 그녀의 입을 벌리고 혀를 집어넣고는 입안을 마음껏 탐닉했다.거기에 응해서 루시도 혀를 움직이면서 서로 침을 섞으면서 두사람은 쾌감에 몸을 떨었다.그 동안에도 마리우스의 손가락은 그녀의 수풀을 해치고 그 안에 숨은 음핵까지 찾아내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자극해왔다. "아아,아아아" 루시는 점점 애액을 토해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그런 루시의 처녀지로 이미 한번 사정했던 마리우스의 물건은 다시 부풀어올라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으로 서서히 파고들어왔다. 서서히 그녀의 질벽안을 채워오는 감각에 루시는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거부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 거부는 마리우스에게 기분좋은 조임의 감각을 가져와 차츰 그녀의 처녀막 근처까지 파고 들어왔다. "아,아파요" "흐흠,그래서?그럼 그만 둘까?" 살짝 허리움직임을 멈추면서 심술궂게 물어보는 마리우스의 물음에 루시는 몸에 힘을 빼며 다시 부탁했다. "아,아니요,부탁드려요.주인님."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마리우스를 최대한 받아들이려하는 그녀가 귀엽다는듯이 쳐다보던 마리우스는 허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리고 그녀의 몸안 깊숙한 곳에서 무언가의 저항을 만났다는 감각이 왔을때 사정없이 루시를 관통했다. "아아앗!" "자아,힘을 빼라,루시,천천히 받아들이는 거야." 마지막 장벽을 뚫은 마리우스의 왕복운동은 더욱더 빠르고 강해졌다.탄력좋은 질안을 마음껏 누비는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루시의 질벽은 저항인지 순응인지 그의 물건을 힘껏 조였다.탁자위는 그녀가 흘린 처녀의 흔적으로 븕게 물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안을 휘젓는 물건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빨아들이던 루시의 동굴은 애액을 더욱더 토해내었고 그 미끈거리는 느낌에 왕복운동이 부드럽고 빨라지면서 점점 루시는 생전처음 맞이해보는 감각이 쾌감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앙......" 점점 신음소리가 쾌감을 담아가면서 몸을 비트는 루시에게 물건을 깊숙이 찔러넣은 마리우스는 결국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정염을 폭발했다. "간다!루시!" "아,아아앙,주인님,뜨거워요,아이.좋아......." 마리우스와 함께 동시에 절정에 달한 루시는 하얀 나신을 탁자위에 축 늘어뜨렸다.그녀의 하체에서는 마리우스의 정액과 자신의 처녀혈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스물스물 흘러 내렸다. "루 ㅡ 시! 이게 뭐냣!" 다음날 아침 다시 루시에게 요리를 시킨 마리우스는 황당함에 미칠것 같았다. 어제는 단단해서 못 먹겟더니 이번엔 요리라고 내놓은게 전부다 흐물거려서 마치전부 젤리같았다. 루시는 마리우스의 질책에 몸을 비비 꼬면서 배시시 웃더니 말했다. "어머,어쩌죠?어제 배운게 팬케이크뿐이라서 그런가봐요.아무래도 요리를 제대로 가르쳐주셔야........" 말꼬리를 흐리면서 루시는 책한권을 내밀었다. <제대로 된 요리사가 되기 위한 기본요리 100선> 황당함에 기운이 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마리우스는 다시는 부엌에서 루시에 대한 조교는 안 하겠다고 맹세했다. 3부3편과 연결됩니다.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는 최근의 퓨전환타지에 나오는 신급의 먼치킨 캐릭터입니다.마음만 먹으면 드래곤로드정도도 손쉽게 쓰러뜨릴수 있죠.인간들의 전쟁을 해야 하는 본편에서는 이런 캐릭터는 절대 나오면 안되죠.^^ 관장씬이 있으니 이런 장면 싫어하시는 분은 넘기시기 바랍니다. 제목이 안 떠올라서 부제목은 따로 안 달겠습니다.^^ 2. "끄으응,주인님 대단해요......." 루시는 아크의 품안에서 겨우 몸을 일으켰다.드래곤 둘을 동시에 안아보겠다는 아크에게 밤새도록 파린과 함께 시달린 것이다. "그런데 말이야,납치당한 드래곤이라니........아마 파린이 드래곤 역사상 최초겠지?' "어머,저도 한번 납치당한 적 있었어요." 아크가 화들짝 놀라면서 물었다. "언제?외증조할아버지랑 함께 있었을때였겠네,루시처럼 강한 존재를 잡을 자가 있었단 말야?" "뭐 강해서 그런건 아니었고.....자세한 상황은 저는 자고만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나요." 사실 역사상 최초의 드래곤 납치사건(?)은 루시로서는 전혀 기억을 할수 없었다.그 때 루시는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 "자,어서 나와라!" 거구의 험상궂은 남자가 손에 든 채찍을 휘둘러 지하실안에 파공성을 울리면서 쇠창살우리에 들어 있는 미모의 여성을 끌어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여인은 아름다운 녹색의 머리카락에 길다란 귓바퀴의 엘프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었고 분위기로 보아 순종의 엘프인듯했다.풍성한 젖가슴과 엉덩이,다리 사이로 드러난 털이 별로 없는 거의 순백의 계곡을 하나도 가리지 못한 엘프여인은 치욕과 분노로 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마음을 굳게 먹었다.이미 제재를 당해 자살도 불가능하고 능욕은 피할수 없다.어차피 피할수 없는 일이라면 살아날수 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 한다. "야,약속을 잊지 마십시오.제가 당신들의 명령에 따르는 대신 임신한 동생과 저 의식을 잃고 계신 분은 숲으로 되돌려 보내주시기로 한 것을요,저 둘은 이미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입니다.아시겠지만 이미 배우자가 있는 엘프들은 굴복시킬수 없습니다.제가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아아,좋아,어차피 엘프들이 꾸준히 살아 있어야 우리들도 잡아올 엘프들을 계속 얻을 수 있는 것 아니겠어?그러려면 미리 가르쳐준대로 내년이 얼마나 제대로 해내느냐에 달려 있겟지" 남자의 손길이 그녀의 나신에 와닿더니 손을 등뒤로 돌려 수갑을 채우고 목에 개목걸이를 채운다음 줄을 연결했다.하얀 천을 가져오더니 그녀의 무방비상태의 계곡에 마치 어린아이의 기저귀모양으로 묶었다. "흐흐흐,결정적인 부분은 가려놨다가 시식을 시켜드려야 관객들도 만족하는 법이지,응?이제 우리의 소유가 되어야 할 내년에게 과분한 천조각을 선물해주었는데 왜 감사의 말이 없지?그새 어제 가르쳐준 예의를 잊어버린건가?차라리 내 동생에게 교육을 다시 시킬까?" 메이라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어제 갖은 행위를 당하면서 교육받은 말들은 도저히 맨정신으론 내뱉기 힘든 말들이었다.그러나 그녀가 머뭇거릴 경우 저들은 곧 동생에게 마수를 뻗칠 것이었다. "부드러운 옷감으로 제 더러운 보지를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은혜는 지금부터 당신들의 충실한 성노로 봉사하면서 열심히 갚겠습니다." "후후후,꼭 책 읽는 것 같구만,뭐 앞으로 교육받으면 좀 더 나아지겠지,자,앞장서라!" 메이라의 새하얀 엉덩이에 채찍질이 가해지고 그녀는 비틀거리면서 앞장서 걸었다.천조각은 아슬아슬하게 국부를 가릴 정도라 그녀의 엉덩이를 전혀 가려주지 못했고 포승과 목걸이로 인해 뒤뚱뒤뚱 걷는 그녀의 모습을 등뒤에서 탐스러운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색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사내의 욕구를 마구 일으켰다. 이윽고 그녀는 이 조직,아니 파르니안왕국의 고위층들이 모여있는 무대로 끌려갔다.홀안에 들어선 나체의 엘프의 자태에 남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모였다. "오옷,끝내주는군!" "하핫,역시 색노는 엘프가 끝내준다니까,그러고 보면 엘프보호론자놈들의 말도 일리가 있소,저런 맛있는 것들을 다 없애 버리면 쓰겠소?숲을 조금이라도 남겨서 조금씩이라도 엘프들을 키우도록 합시다." 무대앞의 좌석에 흩어져서 술과 안주를 즐기면서 엘프노예들의 봉사를 받는 와중에 음담패설들을 즐기는 자들은 파르니안국의 고위층들이다.메이라는 분노로 몸을 떨면서 무대로 올라섰다. "모두들 기다리셨습니다!이 계집은 몇일전에 있었던 카도안 후작의 엘프사냥에서 감히 인간에게 저항하여 10명의 사망자를 낸 괘씸한 계집입니다.당연히 죽어야 하겠지만 자비로운 인간들이 야만적인 짓을 할수는 없으므로 이 계집에게 평생 성노로 봉사하면서 죄를 속죄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이 메이라라는 년이 감사의 표시로 몇가지 쇼를 보여드리기로 하겠으니 모두 마음껏 즐겨주십시오!" 큰 박수소리로 화답하는 자들의 얼굴에는 지금부터 행해질 쇼에 대한 기대감과 욕구로 잔뜩 흥분하고 있었다. 목에 맨 밧줄을 풀어주면서 조교사가 속삭였다. '가르쳐 준대로 잘 하도록,다른 사람들이라도 숲으로 돌려보내고 싶다면' "여,여러분......" 메이라의 얼굴은 굴욕감으로 새빨개져 있었다. "처,천박한 보지노예 메이라입니다........." 고개를 숙이는 메이라의 얼굴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꾹 참고 다시 얼굴을 들며 계속해나갔다. "저,저 메이라는 심심할 때마다 젖꼭지를 스스로 주므르고 항문과 보지구멍을 찔러주는 걸 무엇보다 좋아하는 천박한 노예근성의 계집애입니다.그런주제에도 불구하고 인간들께서 저희마을에서 사냥을 즐기실때 순순히 잡히지 않고 저항해서 인간을 죽게 한 죄 많은 존재입니다." 아름답고 순결해보이는 엘프의 얼굴에서 나온다고 믿어지지 않는 천박한 말들은 홀안에 있는 남자들의 욕구를 마구 끓어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보,본래대로라면 당연히 죽어야 할 몸입니다만 지상의 가장 고귀한 존재들이신 인간들의 관대한 배려로 제 큰 죄를 몸으로 갚을 기회를 얻었습니다.부,부디 제 천박한 보지를 마음껏 사용해주셔서 속죄할 기회를 허락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떨구는 그녀에게 마구 야유가 날아들었다. "우하하,그래 마음껏 사용해주지." "아무렴,우리 인간이야 원래 한없이 자유롭지 너희 엘프같은 하잘것없는 존재들을 이렇게 사용해줄만큼" 메이라는 굴욕감으로 가득차 미쳐버리고 싶었다.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자신은 숲에서 동족들과 평화로운 삶을 영유하고 있었다.180살이 먹은 그녀는 160세인 동생이 작년에 결혼할때까지 아직 배우자를 고르지 않아 동생에게 놀림받기도 했지만 가족들과의 삶은 매우 행복해서 그시간이 계속되기만을 바랬다.하지만 그 평화는 갑자기 쳐들어온 인간들 노예사냥꾼에 의해 단번에 깨져버렸다.최근에 8써클 마법사도 흔하게 배출하게 된 인간들은 이종족들을 함부로 다루고 함부로 노예로 잡아가기 일쑤였다.마을의 전사들은 열심히 저항했지만 8써클마법사까지 끼어있던 노예사냥꾼들에게 남자들은 대부분 전멸하고 여자들은 노예가 되어 각지로 팔려나갔다.전투중 정령을 잘 다루던 메이라는 10명의 인간을 쓰러뜨렸지만 마법사에게 패해서 결국 잡히고 말았다.보통 잡히면 순순해지는 엘프들답지 않게 거세게 저항하던 그녀는 같이 끌려온 동생수에나때문에 결국 굴복했다.동생은 남편이 죽어서 배우자를 따라 자살하고 싶었지만 뱃속에 있는 태아를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아직까지 지키고 있었다.또한 그녀외에 또한명의 안경을 낀 여자엘프도 보호하려고 애썼다.엘프로는 보기 힘든 빨간머리 여자엘프와 그의 배우자는 인간사회에서 살아서 영향을 받았는지 여자쪽이 눈도 나쁘고(원래 엘프가 눈이 나빠서 안경을 낀다는 건 있기 힘든 일이다)메이드복을 즐겨 입는데다 배우자를 주인으로 부르는 특이한 관계였지만 그 태도는 매우 정성스러웠다.하지만 어디가 아픈지 계속 비실거려서 남편이 병을 고치기 위해 어딘가를 다녀오겠다면서 사라진 사이에 노예사냥꾼의 습격을 받은 것이었다. 메이라는 조교사에게 배우자가 있는 엘프들은 굴복이 불가능하니 자신이 모든걸 시키는대로 할테니 저 둘은 숲으로 돌려보내달라는 약속을 받아내고 치욕스러운 조교를 모두 참아냈다.그래서 지금도 이 수치를 참고 있는 것이다. 조교사가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메이라에게 겁을 주려는 듯이 채찍으로 바닥을 쳤다. "자,계속해라." 메이라는 채찍에 몸이 움츠려들면서 그들에게 명령받은 대로 쇼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머,먼저 천박한 보지노예의 음란한 춤을 구경해주세요." 무대옆에 서있던 역시 알몸의 여자엘프가 동족의 능욕에 참여하는 현실이 슬픈듯 눈물을 흘리면서 경쾌한 곡조의 음악을 하프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스트립을 제대로 가르치려고 했지만 조교할 시간이 짧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한 조교사는 알몸으로 남자들을 자극하는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춤이라기 보단 나신을 강조하려는 동작에 불과했다. 음악에 맞춰 메이라가 몸을 흔들때마다 잘익은 과실같은 두개의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였다.그끝에서는 마치 과일꼭지같은 유두가 선명하게 흔들리면서 남자를 자극해왔다.건강한 육체는 이런 치욕적인 순간에도 좋은 탄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앞에서는 가느다란 기저귀모양으로 살짝 가리고 있는 천조각사이로 삐져나온 그녀의 꽃잎이 남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뒤에서는 엉덩이가 가느다란 옷감을 사이에 묻어 버리고 있었다. 몸을 흔들어대는라 땀에 젖은 메이라는 뒤로 돌아서면서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엉덩이를 관객들에게 들이댔다. "그,그럼 여러분 제 천한 보지구멍과 엉덩이의 구멍을 즐겨주십시오.역겨우시겠지만 보여드릴것이 이것밖에 없는 천박한년을 부디 불쌍히 여겨주세요." 천을 푸르면서 메이라는 상채를 앞으로 숙였다.엉덩이를 들이댄채로 그런자세를 취하고 라이팅마법에 의한 조명이 그녀의 하체를 클로즈업하자 메이라의 엉덩이사이의 국화주름과 하체의 계곡사이의 꽃잎까지 모두 드러났다.사람들의 환호성이 홀안을 채우는 동안 그녀는 굴욕으로 몸을 부들부들떨고 있었다. 조교사가 용서없이 채찍을 휘두르면서 다음을 재촉했다.메이라는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자신의 엉덩이를 스스로 벌리면서 관객들에게 부탁했다. "우,우우욱.....저,저 메이라의 천박한 보지와 엉덩이를 즐겨주시기 전에 제 엉덩이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하고 싶습니다.부디 은혜를 베푸셔서 제게 관장을 해주실 분께서 나와주세요." 아리따운 엘프미녀의 엉덩이를 괴롭힐수 있다는 기대감에 사람들이 다투어나섰다.이들은 하나같이 대귀족,대상인등의 부유,권력층이었지만 치솟는 욕망에 이미 이성들을 잃고 있었다. 먼저 무대위에 어린아이키정도의 높이에 봉 두개가 설치되었다.봉은 각도를 조절할수 있는데 위아래엔 각각 수갑이 달려있어 사람을 구속할수 있게 되어 있었다.메이라는 엉덩이를 관객들에게 들이댄체 그위에 몸이 구속되어 아무것도 가리지 못하는 자세로 봉위에 매달리게 되었다. 봉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그녀의 사타구니도 더 벌려져 비부가 완전히 관객들에게 노출되자 메이라는 드디어 울음을 터뜨렸다. "으,으흐흐흑........" "응,뭐냐,물론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겠지?" 조교사의 질문에 메이라는 눈물을 참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자신은 이미 버린몸,어떻게든 두사람이라도 숲으로 돌려보내주어야 한다. 무대위에 올라온 염소수염의 음험한 얼굴의 사내가 침을 흘리면서 관장기를 쥐고 다가왔다.이자는 복지장관으로서 빈민을 보살피는 임무를 맡고 있는 자였지만 머릿속에는 인간이 아닌 엘프들에게 욕망을 푸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스스로의 욕망을 정당화시키고 있었다. 메이라의 풍성한 엉덩이사이로 관장기의 주둥이가 들어왔다.항문을 뚫고 직장안으로 침입한 관장기를 며칠째 조교사에게 조교봉을 집어넣는 훈련을 당한 그녀의 엉덩이구멍은 거침없이 쑥쑥 잡아 먹었다. "우,우우......." "이런 이런,아무래도 이 천박한 노예는 한번으론 부족한 듯 합니다.몇분께서 더 자비를 베풀어주셔야 할듯합니다." 조교사는 잔인했다.뱃속에 들어온 이물감으로 고통에서 공중에 매달린채 몸을 흔드는 메이라를 아랑곳않고 잔인한 말을 계속해갔고 몇사람의 관장을 받아낸 메이라는 뱃속에서 요동치는 액체의 감각에 새하얀 나체를 떨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부,부탁해요,이제 그만........" 고통에 몸을 떠는 메이라를 무시하면서 메이라를 무대 안쪽으로 끌어당긴 조교사는 무대바닥에 줄자를 설치하고는 관객들을 향하여 외쳤다. "자,여러분,그럼 이 천박한 보지노예를 가엾게 여겨서 상을 받을 기회를 조금 주기로 하지요.이제 이년이 똥을 싸서 2미터까지 뿜어내면 상으로 이년의 동생과 동료는 숲으로 돌아갈수 있게 됩니다.만약 해내지 못하면 동생도 봉사할 기회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메이라는 아랫배에 찾아오는 편의에 몸을 떨면서도 그말에 놀라서 절규했다. "야,약속이 틀립니다.제가 복종하는 대신에 동생과 그사람은 돌려보내주겠다고....." 조교사의 채찍이 등에 사정없이 떨어졌다.흠칫 나와버리려고 하는 엉덩이의 자극을 참아내기 위해서 메이라는 애썼다. "그러면 해내면 될것 아닌가!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라!" 메이라는 굴욕으로 가슴이 터져버릴것 같았다.이많은 사람들앞에서 배설모습을 보이는 것으로도 굴욕감으로 죽고 싶은데 그것도 힘차게 싸내야 하다니..... 이미 아래로 몰려오는 자극은 그녀의 한계를 넘었다.항문은 계속 경련하면서 부풀어롤랐다 꺼졌다를 맹렬하게 반복했다. "아,아아......." 결국 참지못한 메이라가 신음소리를 내며 엉덩이에 힘을 빼자 항문에서 마치 폭발하듯이 짓누런 대변이 발사되기 시작했다. ㅡ 퓨룩,퓨우욱 여러사람의 관장을 받아내느라 한계이상의 관장액을 받은 그녀의 배설물은 녹아서 짓물러져 있었고 힘찬 소리와 함께 허공을 날았다.발사를 시작하고 나서 조건을 생각한 메이라는 자포자기하고 조금이라도 더 멀리 날리기 위해서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그 기세의 도움을 받아 황갈색의 배설물은 계속 튀어나와 바닥을 채웠다. "네,아깝습니다만 2미터를 채우진 못했습니다.이제 벌로 동생과 함께 자매의 관장쇼를 연출해보이겠습니다.동생년은 임신중이므로 이년과 모습이 대비되어 매우 특이한 모습으로 즐길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보조역은 이 또다른 엘프 계집년에게 맡기겠습니다." 무대뒤의 문이 열리면서 메이라가 그렇게 보호하려던 두사람이 끌려나왔다.빨간머리엘프는 정신이 몽롱한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다,당신들!처음부터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던 거지!" "흥,너희 엘프들은 가축으로 사육이나 되면 알맞을 것들이야,너희들따위와 약속을 할 이유가 없지.저년들을 한번해주고 죽어도 상관없어,뭐 일회용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메이라가 메달린 것과 같은 것이 무대에 하나 더 달리고 동생 수에나도 알몸이 되어 매달렸다. "수에나! 수에나!" "언니,제발 아기를 살려줘!으아앙......." 동생의 절규에 분노하면서 메이라가 절규했다. "어떻게,어떻게 이럴수가 있는 거야!당신들은 우리엘프들에게 처음로 말과 글을 배웠고,드워프들에겐 기술을 배웠고,드래곤에겐 마법을 배워서 번영했어.그런데.....이제 강해지고 숫자가 많아졌다고 우리들을 이렇게 대우할수 있는거야!" 관객중 파르니안국의 수상이란 자가 나서서 그녀의 말을 비웃었다. "그래,우리조상께서 너희같은 것들한테 말과 글을 배웠다는 것은 정말 수치야,인제 차츰 너희 엘프들을 인간의 가축으로 만든다음 역사책엔 엘프는 원래 인간들의 가축이었다고 적을 거야.그럼 우리의 수치는 사라지는 거지." "그럼 드래곤도 너희의 가축이었다고 적을 건가?" 갑자기 무대위에서 한명의 남자엘프가 나타났다.엘프답게 미남이란 것 외엔 그리 큰 특징이 보이지 않는 수수한 모습이었으나 수상은 긴장했다. '이런 사지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혹시.......' "위대한 존재십니까?" 수상은 드래곤이라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다.드래곤은 자기영역만 건드리지 않으면 꼼짝하지 않기 때문에 엘프나 드워프는 아무리 괴롭혀도 드래곤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만은 나라에서 엄하게 단속해왔다.수십만년동안의 마도력기간동안 몇번의 문명의 멸망과 생성을 되풀이해가면서 인간들의 마법은 강해졌지만 아직 조종인 드래곤을 적대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남자는 의식이 없는 빨간머리 엘프에게 다가갔다. "도대체!자기 잠잘때도 모르냐?내 참.....인제 웜급이 된 녀석이.......아,난 드래곤 아닌데?드래곤은 이녀석이야." 수상은 횡설수설하는 남자를 허세로 판단했다.드래곤일 경우 본인이 드래곤이냐고 직설적으로 물으면 부인하지 않는다.드래곤의 자부심때문이다. "후후후......철저한 마법방어진과 결계로 보호되는 이곳까지 들어온 걸 보면 아마 엘프중에 이따금 나온다는 8써클 마법사인듯하군,그러나 미안해서 어쩐다.우리도 이제 8써클 마법사는 아주 흔하지." 관객들중 7명의 남자가 뛰어 나왔다.모두 8써클의 마법사들일만큼 인간들의 마법은 강해져 있었다. "흐흐흐...각오해라.인간의 실력을 보여주지" "헬파이어!" "프로즌헬!" "하이토네이도!" "기가썬더!" 최고수준의 궁극마법들이 쏟아졌다.보통 좁은 곳에서 이런 대형마법을 쓰면 자멸하기 쉽고 거기다 속성이 다른 마법들을 마구 난사하면 서로 상쇄되어 효과가 반감되지만 이 마법사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공격이 서로 방해하지 않고 파괴력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위력을 알맞게 날릴수 있을 만큼 인간들의 마법은 발달해 있었다.그러나.......... <없어져라> 남자엘프의 말한마디에 그 엄청난 마법들은 모두 사라져버렷다.마법사들중 궁중마법사 아날라폰이 놀라서 외쳤다. "써,써클의 차원을 극복했다는 궁극의 마법,언령인가!" 남자엘프는 대답없이 피식 웃으면서 손을 가볍게 앞으로 휘둘렀다.순간 파이어볼 7개가 뿜어져 나와 마법사들을 하나하나 직격했다.마법사들은 파이어볼정도야 하는 생각에 가볍게 막으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이것은 파이어볼이 아니었다. "으아악!" 비명을 지른자는 그나마 극소수였고 대부분비명도 못지르고 재하나남기지못하고 흔적도 없이 타버렸다.파이어볼보다 오히려 더 작게 응축시킨 헬파이어였고 그것도 9써클의 위력을 넘어서는 정도였으니 마법사들이 당해낼리 만무했다. 그리고 다시한번 엘프가 손을 휘두르자 사람들은 일제히 파르니안의 수도에 있는 광장으로 이동했다.이곳은 인간들이 드워프를 닥달해서 바치게 만든 최고급의 강철로 50미터 크기의 쇠기둥 9개가 세워져 있었고 하나하나는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설명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었다. 시중심부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이동시킨 엘프의 위력에 사람들이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할때 엘프는 무심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나는 웬만하면 현재의 세계엔 관여해선 안되는 자,너희간의 생존경쟁에 끼어들생각은 없다.엘프들이 너희보다 약해서 멸망한다면 그것도 그들의 운명이고 그로 인한 균형의 파괴로 인한 댓가는 너희가 치러야 할 일이겠지.하지만 내 소유를 건드린 것만은 용납할수 없다.나를 건드리지 않으면 구태여 너희들을 상관하지 않겠지만 이제 내게 속한 아이를 건드린 댓가를 치러주마." 그말과 함께 마리우스의 손이 하늘을 가리켰다.그와 동시에 19개의 미티어스윔이 파르니안국 곳곳을 직격했다.이미 서클의 한계를 넘어선 마리우스의 언령마법은 인간들이 자랑하던 마법으로 만들어진 방어결계도 아무 소용없었다.도처에서 사람들이 절규하고 신을 찾았지만 구원은 없었다. "이.....이....잔인한.........아무리 강해도 이럴수 있는거냐!" 남자엘프가 펼친 결계때문에 수도가 파괴되어가는속에서도 함께 딸려왔던자들은 아직 살아 있었다.엘프는 비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너희들이 하려던 일과 이일의 차이를 말해봐라.만약 너희가 한일보다 이일이 잔인하다는 증거를 대면 용서해주지." "그....그런........." "솔직히 너희들이 한 행위자체는 나로선 수십만년동안 살면서 몇번이나 반복해서 봐온일들에 불과해,그리고 나도 유희삼아서 너희나 다른 종족이 악이라고 판단할 일들을 이것저것 해봤고,하지만 말이다.어떤 종족들 자체를 통째로 멸망시키는 건 드래곤이나 신들도 함부로 하지 않는데 너무 심하잖아?종족하나가 사라지면 이 세계의 균형자체도 망가질수 있어,아무래도 너희 인간들은 수십만년동안 몇번이난 멸망과 부흥을 반복했으면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직도 깨닫지 못한 거 같아.너희들은 아무래도 아직 위대한 존재라고 불리기엔 모자란것 같다.저 기둥들은 내가 가져가마,너희들의 가지각색의 모습들은 나로선 아주 즐길만한 것들이지만 이 세계자체에 인간들만 남아버리면 세상이 너무 재미없어져서 내가 물질계에 남은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고.그러니까 앞으론 좀 조심해라." 엘프가 꺼낸 작은 지갑안에 수십미터의 거대한 기둥들이 빨아들여지고 엘프는 사라졌다.하지만 그자리에 있던 자들은 하나같이 공포와 절망으로 미쳐버렷기 때문에 엘프의 경고는 아쉽게도 전달되지 않았다. "이것아!너 정말 드래곤 맞아?수면기는 제대로 챙겼어야지!" "음냐...주인님,죄송해요.....아웅...졸려......" 창세이래 처음으로 드래곤 메이드의 주인이 된(유희가 아니라 실제로) 하이엘프 마리우스는 수십만년의 삶동안 처음 겪어 본 애로사항에 치를 떨었다. 자신이 드래곤임을 밝히고 마리우스의 노예로서 그가 살아있는 동안 평생동안 봉사하겠다고 맹세한 루시를 데리고 유란대륙곳곳을 누비던 마리우스는 최근에 한가지 난관에 봉착했다.갑자기 루시가 원인모르게 허약해지기 시작한것이었다.설사 고위급신관이나 성자,성녀도 능가해버리는 마리우스의 회복주문으로도 겨우 조금 기운을 찾게 하는 것에 불과하자 당황했다. 까닭을 알수 없게된 마리우스는 결국 드래곤 로드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하지만 그대답은 너무 황당한 것이었으니........ "말씀을 들어보니 그녀석 웜급이 되어서 장기수면기가 왔군요.자기가 수면기가 온줄도 모르고 있었던 녀석도 문제지만 도대체 수십만년동안 별의 별일을 다 겪은 분이 그것도 모릅니까?" 이미 물질계최강의 존재인 마리우스는 설사 드래곤로드라도 경외를 받는 존재다.이런 모습을 본 것이 재미있다는 듯 혀를 차며 키득거리는 드래곤로드에게 마리우스는 할말이 없었다.수면기가 찾아왔는데 마리우스와 함께 있으려고 억지로 버티는 루시에게 마리우스가 그 엄청난 회복주문을 쏟아 붓는 바람에 어정쩡한 상황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드래곤로드에게 놀림받은 홧김에 루시에게 곧바로 돌아오지 않고 주점에서 술을 실컷 마시고 돌아왔는데 예정보다 이틀늦게 루시를 맡겨둔 엘프부락에 돌아와보니 마을이 노예사냥꾼들에게 습격받아 초토화되어 있었던 것이다.(루시는 정체를 밝힌후엔 플리모프를 마리우스에 맞춰 엘프로 바꿨다)마리우스는 마음이 급해졌다.정신이 멍해져있어 자신이 누군지도 제대로 인식못하고 있는 상태다.거기다 원래 수면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걸 마리우스의 회복주문때문에 억지로 깨워져있는 것이라 방어력도 극히 약해져 있었다.거기다 주문의 영향으로 평소와 몸의 상태가 달라져 마리우스로서도 그녀를 단번에 찾아낼수 없어서 노예사냥꾼들의 행로를 일일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하나씩 박살내며 따라 온 것이었다. 드래곤으로 돌아가 레어안에 누운 루시를 쓰다듬어주며(비율상으로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를 초월하는 수준이라 거의 느낌은 나지 않았지만) 마리우스는 레어를 둘러봤다.줄곧 마리우스를 따라다닌 루시의 레어는 보물도 별로 없었지만 특히 가디언들이 별볼일 없었다. "너도 인제 웜급인데 가디언언들이 그정도수준밖에 안 되면 .어디....." 마리우스가 매직포캣에서 아까 가져온 쇠기둥들을 꺼내들더니 명령했다. ㅡ 내 힘과 마력을 너희에게 불어넣겠노라.너희에게 생명을 주노니 주인에게 복종하고 주인을 해치려는 자를 용서하지 말지어다. 거대한 쇠기둥들에 팔다리가 돋아나고 갑옷모양으로 변하더니 어느새 50미터 크기의기사모양의 9명의 거인 아이언골램에 앞에 늘어서있었다. "여어,노아스 좀 나와봐" 마리우스의 조금 앞쪽의 발밑이 갑자기 돋움질하더니 그 흙속에서 대지의 정령왕 노아스가 나타났다. - 이 미친 놈,명색이 대지의 정령왕을 소환하는 의식을 이렇게 장난처럼 하는 놈이 어디있냐? 정령왕을 이렇게 마치 가게에서 주문이라도 하는 것처럼 불러낼수 있는 존재는 물질계에서 마리우스뿐일 것이다. "딱딱하게 굴지 말고 이녀석들한테 네 축복이나 좀 베풀어줘." 아이언골렘들을 한번 살펴본 노아스는 질렸다는 태도로 마리우스에게 외쳤다. - 너 미쳤냐?니 마력이 불어넣어져있는 저놈들한테 강도를 미스릴과 맞먹게 해주는 내축복까지 씌워주면 저놈들은 웜급성룡도 넉넉히 때려잡을만큼 강해질 거다.니 존재를 알고 있는 드래곤 로드가 이걸 알면 터무니없는 존재를 만들었다고 펄펄 뛸텐데? "드래곤은 함부로 해치지 못하게 내가 제약을 걸어놓을 거다.그리고 내 마력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있는 지성도 넣어줄거고" -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은 어떻게 할 참이냐? "루시는 인간에게 해를 끼친 적이 없다.성룡이 되고나서 나와 시간을 대부분 함께 한 탓이지만,그런 루시의 레어에 쳐들어오는 드래곤 슬레이어라면 원한관계가 아니라 명예를 쌓기 위해서 자신과 상관없는 드래곤을 쓰러뜨리러 온 것,그런 강도같은 녀석들한테 자비를 베풀 필요는 없지.그외의 경우라면 이 녀석들한테 내가 넣어줄 지성이 함부로 살생은 안 하게 해줄 거다.가디언들은 애초에 주인을 지키는 것외엔 다른 일엔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으니 그정도면 충분하지." 노아스가 어쩔수 없다는 듯 아이언 골렘들에게 축복했다. - 대지의 혈관에서 나온 자식들이여,너희들에게 유란의 대지가 숨쉬는 동안 계속될 강인함과 생명을 허락하노라.유란의 대지가 살아 있는 한 너희들이 어떤 상처를 입더라도 사흘만에 부활하리라 "자,루시,이제 이녀석들이 니 가디언이다.억지로 수면기를 참는바람에 몸에 이상이 생겼으니까 좀 오래자야겠다.그럼 600년 쯤 있다 보자." - 주인님...... 거대한 레드드래곤의 눈꺼풀이 서서히 덮여져갔다. 루시의 레어를 나서는 마리우스는 웬지 아쉬움이 남은 듯했다. "후후,주인과 노예는 꼭 노예만 종속되는 건 아닌 것 같구나.루시,네가 깨어날 때를 기다리마,좋은 꿈 꾸렴." 레어를 나서는 마리우스의 앞에 메이라가 나타났다.원래 마리우스는 메이라가 루시를 지키려고 애쓴만큼 동생 수에나를 안전한 엘프부락에 데려다준 뒤 그녀의 어떤 부탁이라도 한가지를 들어주기로 했다. "그래 부탁할게 생각이 났나?" "네." "좋아,말해보렴." "저,저를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세요!" 마리우스는 놀라서 잠깐 비틀거렸다. "당신이 보통엘프가 아닌 뭔가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당신은 ..... 당신을 건드리지 않으면 남을 건드리지 않고 행동도 간섭하지 않으신다고 했지요,부디 저를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세요.그리고 당신의 소유를 부디 지켜주세요." 마리우스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 아가씨는 자신을 바치는 댓가로 지금 인간들에게 멸망직전까지 몰린 엘프족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루시가 깨어나는 600년후까지 심심할 것 같다고 느낀 마리우스는 그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물질계의 쾌락이 좋아서 정령계로 가지 않고 남은자답게 마리우스는 재미있다면 뭐든지 좋았다.이번에 인간들에게 간섭한 것도 루시를 해칠뻔한 것도 있지만 인간들의 폭주가 물질계자체에 미칠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후후,말한 것처럼 나는 보통 엘프와는 달라서 말야.소유가 된다는건 인간들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 힘들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어?" 마리우스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면서 다가왔지만 메이라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단번에 옷을 벗고 알몸을 드러내곤 무릎을 꿇었다. "천박한 보지노예로 삼으시던가,항문 장난감으로 삼으시던 어느쪽도 좋습니다.설사 동물이 되라고 해도 좋습니다.제발 ..... 저희들을 구해주세요!" 마리우스는 빙긋웃더니 그녀를 다가와 껴안고는 옆의 숲속으로 들어갔다. "후후,동족을 위해 희생하겠다는건가?하지만 그렇게 울상만 짓고 있어선 안는 사람도 재미가 없지?" 옆에서 가느다란 풀잎을 집어든 마리우스는 그녀를 풀위에 눞히고 풀잎으로 서서히 전신을 자극하기 시작했다.메이라의 매끄러운 피부는 며칠전까지 조교사에게 당했던 채찍자국이 뱀이 기어간자국처럼 남아 있었지만 전혀 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큰 수박을 잘라서 엎어놓은 듯한 그녀의 풍성한 젖가슴위에 달린 유두끝을 슬슬 자극하던 풀잎은 그녀의 부드러운 뱃살을 누비다가 어느새 겨드랑이로 가고 다시 수풀이 별로 없는 메이라의 메끈한 계곡을 간질였다.엄청난 세월의 연륜이 있는 마리우스에게 어린 엘프처녀의 성감을 자극하는 정도는 일도 아니었다. 몇일전까지 그녀를 조교했던 인간노예조교사는 자극적인 쇼를 연출하기 위해 그녀를 마구 다뤘지만 원래 제대로 된 조교를 하려면 강온을 적절히 조절해주어야 한다.마리우스는 현재의 메이라의 상태는 부드러움의 효과가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귓볼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가면서 전신의 성감대를 정확히 자극하는 마리우스의 손길에 메이라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노예조교를 당할때와는 달리 애무라는 것이 이렇게 감미로울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후,이거 벌써 젖었는데 그래?" 그녀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질척한 애액을 손가락끝에 묻혀 놀려오는 마리우스의 물음에 메이라는 얼굴을 븕히면서도 다리를 벌려 좀더 마리우스가 보기 편하게 했다. 그녀를 끌어안고 잠시 입술을 탐닉하던 마리우스는 그녀의 유방을 양손으로 감싸쥐면서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인간들에게 조교당할때와는 비교할수없는 부드러운 애무에 메이라는 점점 흥분했고 마리우스는 첨단에 달린 유두끝을 손가락끝으로 부드럽게 꼬집고 자극해가면서 그녀에게 쾌감을 주었다. "아,아아앙...." 메이라의 몸이 완전히 풀리자 벌려진 그녀의 가랑이사이로 얼굴을 박고 혀끝으로 꽃잎위를 살살 애무하던 마리우스는 드디어 자지를 들이대곤 사정없이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꽤뚫었다. "아,아아앙....좋,좋아요,그런 막대기같은 것보다.너무 따듯해....아앙....." 메이라는 조교도중 조교봉에 처녀를 잃었다.관객들앞에서 최대한 자극적인 쇼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녀를 매우 거칠게 다루었던 것이다.그것에 비해 지금 허리운동과 함께 자신을 꽤뚫고 있는 물건의 감각은 너무 감미로웠다.메이라는 몸을 흔들면서 마리우스의 동작에 호흡을 맞추었다.지금 이순간만큼은 엘프족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도 날라가고 이 쾌락의 절정에 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자,인제 가는거다! 메이라,이 감각을 잊지 마라!" "조,좋아요,메이라는 당신의 것이에요.주인님.아아아!" 마리우스의 액체를 받아들이면서 메이라는 절정에 달해 의식을 잃어갔다. 40년뒤 엘프족에 오랜만의 9써클 마스터가 나타났다.메이라라는 이 여인은 9써클의 마법사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소드마스터에 이를수있는 비결도 가지고 있었고 그능력으로 5명의 9써클 마스터와 7명의 소드마스터를 키워내 마법이 강해져 엘프족들을 업신여기던 인간들에게서 엘프들을 지켜냈다.엘프들은 그녀의 공을 높이 사서 단순히 엘프족의 대표자위치인 로드와는 다른 엘프퀸이라는 호칭을 그녀에게 바치고 존경했다. 그렇게 뛰어난 그녀의 남편은 수이람이란 매우 평범한 엘프였는데 그녀가 엘프퀸으로 있던 600년동안 별로 나서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았다.하지만 엘프퀸의 바쁜 업무도중에도 그녀는 남편에 대한 부양을 잊지 않아 엘프들에게 더욱더 존경받았다고 한다.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하,엘프퀸으로서 많은 일들을 하시면서도 언제나 남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으니 정말 현모양처의 표본이십니다.남은 업무는 염려마십시오." 남편이 기다리는 집안에 들어선 엘프퀸 메이라는 침상에 누워서 자신을 맞이하는 남편에게 다가가 공손히 인사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주인님." "음,어디 상태를 볼까?" 메이라는 천천히 자신의 스커트를 걷어올렸다.그녀의 팬티를 입지 않은 그녀의 하체에선 싱싱한 오이가 마법주문으로 진동하면서 그녀의 보지를 꿰뚫고 애액을 흠뻑 머금고 있었다.메이라의 애액으로 젖은 오이를 와삭 깨물면서 말했다. "음,양념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아무래도 내 생각을 많이 안 했나 보지?" "죄,죄송해요, 주인님." 큰 죄라도 지은 듯 자시의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울상을 짓는 메이라를 보면서 수이람,아니 마리우스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고객를 숙여 부드럽게 키스해주었다.원래 물질계에 함부로 개입할수 없는 마리우스는 대신 그녀의 능력을 키워주고 아무도 모르게 엘프의 후원자역활을 한 것이었다. "메이라,이제부터라도 너한테 보통 엘프들의 배우자처럼 행동해줄수도 있다.지난 300년동안 너는 충실하게 나와의 약속을 지켜왔으니까.나한테 남은 3~400년정도는 별로 대단한 시간이 아니야." "아니에요,주인님,부디 루시라는 분이 깨어날때까지라도 당신께 제가 충실히 봉사할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저는 당신께 속해있다는 걸로 행복한 걸요." 마리우스의 질문에 메이라는 고개를 흔들었다.이후 550살에 메이라는 딸하나와 아들하나를 낳는데 딸아이쪽의 가계에서 몇천년뒤 아크의 여인이 되는 이리나가 태어난다. 외전 3 - 목걸이의 원래 목적(외전 마리우스편완결) "으으응......' 아크는 하체에서 올라오는 기분좋은 감각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아래를 바라보니 루시가 메이드앞치마를 걸치고 아크의 물건에 아침봉사를 하고 있었다.봉사에 열중하고 있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아크의 손길이 기쁜지 루시의 펠라치오는 피치를 더해서 곧 주인을 절정에 달하게 해서 따듯한 정액을 입안에 받아냈다. "자,일단 삼키지 말고 입을 벌려서 보여봐.' 아크의 명령에 하얀정액이 가득찬 입안이 보이게 잠시동안 입을 벌리고 있던 루시는 삼켜도 좋다는 허락에 마치 잴리라도 빨듯이 오물거리면서 아크의 정액을 삼켰다. "아,주인님, 맛있어요." 루시의 황흘한 표정에 다시 달아오른 아크는 루시를 넘어뜨리면서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그녀의 허벅지에서부터 천천히 새하얗고 감미로운 피부를 음미해가면서 천천히 올라간 아크는 어느새 그녀의 음부에까지 다가가 혀를 그 가운데에 있는 축축한 동굴안으로 찔러넣어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맛보고 있었다. "아아아,주인님,좋아요." 그 쾌감에 허리를 활처럼 휘면서 루시는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주물러 애무하면서 아크의 머리가 좀더 들어올수 있도록 다리를 더 벌렸다. 이윽고 그녀의 숨어 있는 음핵으로 다가가 혀끝으로 서서히 자극하던 아크는 완전히 발기해서 모습을 드러낸 여인의 돌기를 입안에 넣고 살살 빨았다.깨물면서 자극했다.그 자극에 루시는 몸을 떨면서 열락에 젖어 갔다. "아아,아아아." "후후,맛있는 사탕이야." 이윽고 완전히 살아난 자신의 물건을 아크는 루시의 축축히 젖어 있는 동굴안에 단번에 찔러넣었다.꿈틀꿈틀하면서 자신의 질벽을 자극하면서 깊이 찔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수축력좋은 루시의 보지가 꽉 물고 위력을 발했다. "오옷." 그 조임을 느끼면서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하던 아크가 그녀의 가슴위의 두 언덕에 얼굴을 파묻고는 그 부드러운 살덩이의 감촉을 즐기면서 첨단에 선 유두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루시의 허리움직임도 더욱더 격렬해졌다. "자,루시,간다!" "주인님,저도 가요옷!" "흐흠......어젯밤에도 8명하고 했는데 말야." 루시의 도움으로 차림새를 정리하면서 아크가 자신의 욕정에 스스로도 놀랍다는듯이 말했다. "점점 대단해지시는 것 같아요,힘도 기술도요.' "으음,처음에는 하룻밤에 3~4명이 고작이고 축복의 목걸이를 중간에 써야 했는데 요새는 열명가까이까지 축복의 목걸이 안쓰고도 넉넉히 상대한단 말야,어째 쓰면쓸수록 강해지는 느낌이 든단 말야,정력용인지 마나보충용인지 분간이 잘 안 가네........그러고 보니까 말인데 축복의 목걸이는 외증조할아버지가 만드셨다면서?" "네,아는 분한테 선물할려고 만드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나,마리우스와 수천년을 붙어산 루시도 모르는 진실이 있었으니.......... ------------------------------------------------------------------------------------------------------------- "후후,이것 정말 몸매가 죽여주는 걸 라미루시아,정말 기쁘군." "리치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설마 인간으로서 드래곤을 희롱해볼 기회가 올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군요.아켈라오스님." 빨간 머리에 회색장포를 걸친 거구의 남자와 비쩍 마른 로브를 걸친 마법사가 눈앞에 꼼짝않고 서있는 빨간머리에 안경이 귀여워보이는 미소녀메이드의 몸을 더듬으면서 희롱하고 있었다. 메이드 소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분노하고 있었지만 기이하게도 보이지 않는 사슬에 묶인 듯 저항하지 못하고 있었다.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는 아켈라오스라는 남자에게 분노해서 소녀는 분노해서 소리쳤다. "아켈라오스!아무리 마룡으로 규정된 자라지만 감히 마계의 물건을 사용하다니,이럴수 있는 건가요!" 소녀의 이름은 본명은 라미루시아,애칭을 루시라고 하는 6천살의 레드드래곤이었다. 현재 물질계 최강의 존재인 마리우스의 메이드로 그에게 봉사하고 있는 루시는 마리우스가 좋아하는 특별 요리를 위해 남해에 직접 재료를 채취하러 왔다가 같은 레드드래곤의 동족인 아켈라오스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광룡 아켈라오스는 7천살의 레드드래곤이다.보통 수련을 통한 강함보다는 나이가 들어 저절로 강해지는 마력 때문에 힘이 거의 나이에 비례하게 되는 드래곤중 보기드물게 뛰어난 드래곤이었던 아켈라오스는 7천살이었지만 8천살급의 드래곤보다 강하다는 평을 받았다.자신이 가장 뛰어난 드래곤이란 망상을 가진 아켈라오스는 거의 드래곤들의 중재자정도의 위치에 불과한 드래곤로드라는 자리에 불만을 갖고 자신이 드래곤로드가 되어 드래곤로드를 인간과 같은 군주의 자리로 만드려고 드래곤로드에게 도전해서 드래곤로드라는 자리를 내놓으라고 했다.원래 드래곤로드란 드래곤들간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고 신경은 쓰이는데 권한은 많지 않은 신경쓰이는 자리라 드래곤들간에 이자리를 놓고 다툰다는 것은 엄청나게 신기한 일이다.그러나,함부로 내놓을 수 있는 자리도 아니기에 어쩔수 없이 드래곤로드 트레니어스는 아켈라오스와 맞서 싸웠다.그러나 원래 9천살대의 드래곤들중 최강자를 뽑고 거기다 3천살정도분량의 마력과 수명이 더 주어지는 드래곤로드는 아무리 아켈라오스라고 해도 역부족이었다. 결국 드래곤로드에게 참패한 아켈라오스는 도망가버렸고 드래곤로드는 아켈라오스를 드래곤의 이단자인 광룡이자 마룡으로 선포했다.광룡까지는 몰라도 마룡으로 간주되면 드래곤들에게도 만나면 반드시 죽여야 할 적으로 간주된다.하지만 아켈라오스는 워낙에 강력한 드래곤이라 각일족의 장로급을 제외하고는 제압할수 있는 드래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대놓고 돌아다닐수도 없기에 레어조차 드래곤들까지 눈치챌수 없는 곳에 만들고 숨어 살아야 했던 아켈라오스에게 접촉한 것이 바로 이 리치마법사였다. 드래곤들에게 멸망당한 마도문명의 9써클마법사들중 살아남아 자신을 리치로 만들어 여태 살아 있었던 이 마법사는 마도문명의 멸망당시접촉했었던 마계의 존재에게서 받은 드래곤을 제압할수 있는 보물 '엘리고르의 홀'을 아켈라오스에게 선물하겟다고 했다.마법사는 자신들이 당시 마신과의 계약대신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았지만 이것을 사용하기위해선 고룡급의 마력이 필요해서 실패했다면서 이것으로 드래곤들을 지배할수 있게 되면 대신에 아켈라오스는 자신이 마도문명을 재건할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이것을 이용해서 9백살짜리 드래곤을 제압해서 스스로 자신의 드래곤하트를 뽑아내서 죽으라고 명령하는데 성공한 아켈라오스는 리치마법사와의 계약을 동의했다. 엘리고르의 홀을 손에 넣은 아켈라오스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전부터 탐내왔던 메이드 드래곤 라미루시아를 손에 넣는 일이었다. 원래 라미루시아의 주인 마리우스의 존재는 드래곤로드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었지만 드래곤로드에조차 도전했던 아켈라오스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상의 금지된 지식들을 끌어모아 라미루시아가 메이드드래곤으로서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 존재인 마리우스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었다. 자존심 센 존재인 드래곤으로서 다른 존재의 소유물이 되기를 자청한 라미루시아는 또다른 의미에서의 광룡으로 드래곤들사이에서도 유명했다.거기다 주인인 마리우스의 진정한 정체를 모르고 있었기에 그것은 더했다.비록 드래곤으로서의 율법(사실 드래곤의 율법이란건 별게 없다.헤츨링을 절대적으로 보호할것,마계의 존재를 거부할것,드래곤이라는 종족자체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말것,다른 드래곤의 삶을 이유없이 간섭하지 말것,다른 종족(인간,엘프,드워프등)의 세력다툼에 될수있는한 끼어들지말것-인연이 있거나 해서 개입하게 될 경우 드래곤로드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만 지키면 드래곤의 개개의 삶은 로드도 간섭할수 없다)을 어긴 적이 없기에 드래곤들에게서 공식적으로 배척당하지는 않았지만 괴짜중의 괴짜로 불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 유희로 남의 노예생활을 해본다거나 하는 것은 드래곤들에게서도 종종 있는 일이지만 자신을 진실로 노예로 여기는 것은 역사상 라미루시아하나뿐이다. 하지만 아켈라오스로선 라미루시아는 매우 탐나는 존재였다.드래곤보다 헐씬 강한 존재에게 속해서 수천년을 있었으니 그 강함을 어느정도는 얻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첫째였고 여태 자신에게 복종하는 드래곤을 본적이 없었던 그로서는 그렇게 순종적인 드래곤을 갖고 싶었다. 루시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아켈라오스는 루시가 마리우스에게서 떨어졌을 때를 노려 엘리고르의 홀로 그녀를 제압한 후 적색산맥안에 위치한 리치마법사의 연구소로 그녀를 데려온 것이었다. "어떻게 된건가?몸은 따르지만 말은 자기 의지로 하고 있지 않나?정신도 그런것 같고" "아무래도 고룡급에는 복종에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좋지 않습니까?그냥 나무토막을 즐기시는 것보다는 정신이 말짱한 채 굴복해가는 모습을 즐기시는 것도 말입니다." 아켈라오스는 기쁜 듯이 웃었다. "그렇지,자네 말대로 즐기는데는 그쪽이 더 낫겠지,우하하하" "그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저는 이미 육체가 해골이 되어 버려서 드래곤의 육체를 만져본것으로 만족해야 할듯하군요." 리치가 자리를 비켜주자 아켈라오스는 탐욕이 가득한 눈으로 자신의 명령에 꼼짝없이 따라야 하는 루시를 쳐다보고 있었다.드디어 손에 넣은 것이다.세상에 유일하다는 드래곤 메이드를! "다,당신,후회하게 될 겁니다." "후후,그럼 먼저 드래곤노예의 펠라치오를 먼저 받아 보실까?" 경고에 아랑곳않고 아켈라오스가 내린 명령에 루시가 찡그린 얼굴과는 반대로 몸이 아켈라오스의 명령에 따라 그의 사타구니앞에서 무릎을 꿇은 다음 그의 자지로 손을 가져갔다.가녀린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물건을 주무르면서 혓바닥은 귀두끝으로 가져가 조금씩 침을 묻혀 가면서 핧기 시작했다.그리고 자신의 침에 귀두가 흠뻑 젖었을 무렵 서서히 입안에 물거늘 집어넣고 앞뒤로 빨간 머리카락이 출렁거리게 머리를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손가락은 한손으론 뿌리쪽을 쓸어주면서 다른손은 아래의 불알을 살살 굴리면서 자극하고 있었다. "오오,잘 하는군,그 마리우스라는 영감한테 수천년동안 조교받았다더니 과연 대단한 테크닉이야." 아켈라오스는 진정으로 감탄했다.수천년동안 살아오면서 아켈라오스는 인간세상을 유희로 떠돌아본적이 얼마든지 있었고 그동안 수많은 섹스경험이 있었지만 어떤 여자도 지금 루시의 테크닉만큼은 아니었다. 열심히 애무하고 있는 루시는 지금 미칠지경이었다.마음과는 달리 저 홀의 마력은 너무 강력해서 수천년간 마리우스에게 단련된 테크닉은 100%발휘되고 있었다. 물건을 목구멍깊이 삼켜서 마치 보지처럼 남자의 물건을 빨아들이는 루시의 테크닉에 완전히 달아오른 아켈라오스는 이윽고 잔뜩 부풀어오른 물건을 경련시키면서 사정하기 시작했다. "남김없이 마시도록 해라,이제부터 내 주인이 되실 분의 것이니까 말야." "우우웁" 끈끈한 느낌의 정액의 맛이 입안을 가득채우자 루시는 아주 불쾌해졌다.마리우스의 것을 마실때는 단 음료수를 마시는 것처럼 즐겁게 마셨는데 이것은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자,이제 네가 직접 상의를 열고 스스로 가슴을 애무해봐라.아주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 아켈라오스의 명령에 루시의 손은 자신의 상의를 걷어 올리고 가슴위에 솟은 두개의 풍성한 언덕을 익숙한 테크닉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마리우스의 앞에서 자위를 해보이는 것 역시 루시에겐 익숙한 테크닉중의 하나였고 그녀의 손짓은 아주 익숙하게 자신의 가슴을 부드럽게 비비면서 젖꼭지를 살짝 꼬집고 비틀면서 자극했다.달아오르는 몸의 감각에 루시는 점점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오오,스스로 잘도 달아오르는군.자 침상에 손을 짚고 나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모든 것을 내보여라,네 모든 것을 주인님께 보이는거다." 루시는 스커트를 벗고 팬티를 끌어내린다음 엉덩이를 아켈라오스에게 내밀고 다리를 벌렸다.그녀의 다리사이의 은밀한 계곡과 엉덩이사이의 구멍이 적나라하게 내보였다. 루시가 자세를 취하자 앞으로 다가온 아켈라오스는 먼저 손가락으로 슬슬 루시의 꽃잎을 슬슬 건드리면서 음모를 쓰다듬기도 하고 그안에 숨은 음핵을 찾아내서 살살 자극하기도 했다.아켈라오스 역시 수천년을 산 존재,그의 능숙한 테크닉에 루시의 몸은 달아오르면서 쾌감의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아,아아아......" "이거 벌써 흥건해졌구나,역시 음란하기 짝이 없어.' 아켈라오스는 말과 함께 애무하는 손에 더욱더 힘을 주었다.동굴안 깊숙이까지 들어가서 그녀의 부드러운 점막을 살살 긁어주기도 했다. "자,이제 네 위로 올라와서 네년의 보지를 네 물건위에 직접 넣어라." 이미 루시를 애무하면서 아켈라오스의 물건은 다시 살아나 있었다.침대위에 누워있는 아켈라오스의 몸위로 올라간 루시는 아켈라오스의 몸위로 올라가서 젖어 있는 꽃잎을 벌리면서 잔뜩 성이 나 있는 아켈라오스의 자지위로 가져간뒤 허리를 내리꽂았다. "하앙" 자신의 몸을 꿰뚫는 뜨거운 물건의 감각에 루시의 얼굴에 쾌감이 가득찼다.아켈라오스도 또한 기뻐했다.여태 엘리고르의 홀의 마력으로 몸은 명령을 따르면서도 표정은 계속 찡그리고 있었는데 이젠 자신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것이다. "후후,이제 포기한건가?그래,그렇게 나한테 굴복하면 마리우스라는 영감못지않은 너의 주인이 되어 주마.우하하하!" 두사람(?)은 격렬하게 허리를 들썩였다.루시가 방아를 찧을때마다 솟아오른 아켈라오스의 자지가 루시를 꽤뚫었고 거기에 맞춰 루시도 허리를 흔들었다. "더,더 깊숙히" "후훗,좋아 미치겠나 보구만." 루시의 반응에 더욱더 흥분한 아켈라오스는 거칠게 루시의 동굴안을 유린하면서 손을 뻗어서는 그녀의 탄력좋은 가슴을 마구 주물러댔다.그 애무와 동작에 루시의 반응역시 더욱더 격렬해졌다. 가슴을 출렁이면서 방아를 찧던 루시의 움직임이 점점 약해지는 순간 루시의 몸안 깊숙이 찔러들어왔던 아켈라오스에게서 뿜어져나온 정액이 그녀의 안을 채웠다.동시에 두 드래곤은 절정을 맛보고 침상위에 늘어졌다. "후후,이제 너는 나의 것이다.루시." 루시의 반응을 본 아켈라오스는 자신만만했다.아직 금제는 풀어주지 않았지만 이제 루시는 자신에게 굴복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아켈라오스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던 루시는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했다. "호호호,어이가 없네,이자식아!너는 평생가도 내 주인이 되기는 글렀어." "뭐,뭣!' 방금전까지 자신의 품안에서 열락의 신음소리를 내던 여자의 반응에 아켈라오스는 황당해했다. "어쩌면 언젠가 마리우스님께 나는 버림받을지도 몰라,내 모든 것은 그분의 것,나를 소유하는 것조차 그분의 뜻이야,그분이 나를 마음에 드시지 않는다고 버린다면 나는 최대한 그분의 마음에 드려고 노력하겠지만 버리시겠다면 그것도 그분의 의지,그때는 나도 새로운 주인님을 찾을수밖에는 없겠지.하지만 설사 그런 경우에라도 너따위의 것은 되지 않아.물론 마리우스님이 나를 버리시지 않는 이상 내가 그분을 떠나지도 않겠지만" "어,어째서냐,나도 그놈이 하는만큼은 할수 있단 말이닷!" "이렇게 마물을 사용해서 제압한 것 때문은 아니야.하지만 당신은 나를 조교하고 있는 동안에도 비겁했어.이미 자신의 손안에 들어온 존재에게조차 겁을 먹고 조심조심 행동했지.설사 나보다 약한 자라도 나를 자신의 소유로 여기고 아무렇지 않게 대할수 있다면 그런 존재에겐 복종할지도 몰라.물론 마리우스님께서 계신 이상은 그것도 안되겠지만." "그,그런게 어디있냐?내가 마음에 겁을 먹고 있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안는 감각만으로도 알수 있어.차지할 자신을 갖고 안는건지,겁을 먹으면서 조심조심 안고 있는지." "제,제기랄,넌 나에게 안겼어!마리우스가 널 받아 줄것 같아?" "호호호,난 마리우스님 앞에서 자위기구로 스스로 해보이는 모습도 명령으로 자주 해보였는걸?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거,그냥 자위기구사용한다고 생각한다고 나도 즐겼을 뿐이야,마리우스님이 불쾌하게 생각하셔서 날 버리겠다고 하시면 나는 물론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할거지만 끝내 버리시겠다면 받아들일뿐이야.물론 그경우에도 너같은 수준의 소유는 절대로 되지 않으니까 헛물켜지 말고." "뭐?자,자위기구!네,네년은 이제 노예로 삼는것도 필요없다!가장 고통스럽게 죽여주고 말테다!" "그전에 네놈 걱정부터 하는게 좋을거다." 놀라 뒤를 돌아본 아켈라오스의 눈앞에 드래곤인 자신으로서도 상상도 할수없을만한 엄청난 살기를 품어내고 있는 한명의 엘프가 서있었다. "그렇지,루시,자위기구같은거에 질투를 할 필요는 없지,오히려 네가 이런거때문에 고생을 하게 해서 미안하구나." "주인님!" "다,당신!마,마리우스?" "역시 나에 대해 알고 있었군,그 리치해골은 벌써 생명의 용기가 박살나서 저승으로 갔다.너 역시 내 소유를 건드린 댓가를 치뤄야 하겠지?" 아켈라오스의 몸이 섬광과 함께 커지고 건물이 부서지는 것과 함께 200미터도 헐씬 넘어가는 거대한 븕은 레드드래곤의 거체가 모습을 드러냈다.드래곤로드를 능가하는 존재라는 마리우스에게 플리모프한 상태로는 적수가 안되리라고 생각하고 본체로 돌아와 맞서려는 것이다.상식적으론 드래곤로드에게도 패했던 아켈라오스가 마리우스에게 이길리가 없고 즉시 도망가야 했지만 저 빈약한 엘프한명에게 패한다는 것을 도저히 상상할수 없었다. ㅡ 저 계집년과 함께 사라져라 ! 거대한 날개를 펴고 창공으로 솟아오른 아켈라오스의 입에서 어떤 주문도 능가하는 위력의 고룡급 레드드래곤의 파이어브레스가 뿜어져나와 마리우스와 루시를 덮쳤다.그러나.... <사라져라> 거대한 불꽃의 브레스가 마리우스의 한마디와 함께 사라졌다.뒤이어 마리우스의 언령마법이 계속되었다. <떨어져라> 아켈라오스의 거체가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상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마법도 전혀 듣지 않았다. - 콰아아아아 거대한 육체가 땅에 부딫히는 순간 거대한 충격파가 주변을 휩쓸었다.그러나 마리우스와 루시의 주변만은 아무런 충격도 없는 것처럼 평온했다.비틀비틀 몸을 일으킨 아켈라오스가 절규했다. ㅡ 비,빌어먹을 언령마법만 아니었다면...... 마리우스가 입가에 웃음을 띄우면서 반박했다. "그게 마법의 종족이라는 드래곤이 투덜댈 일이냐?그러는 너야말로 용언마법을 남한테는 거리낌없이 사용해왔으면서 무슨 잔말이 그렇게 많으냐?좋아,그럼 언령마법을 사용안하고 상대해주지,덤벼봐라!" 그순간 아켈라오스의 눈빛이 빛났다.언령마법만 아니라면 이 조그마한 육체따위에 자신이 질 이유가 뭐란 말인가? ㅡ 저,정말이냐? 말을 바꾸진 않겠지? "드래곤이 약속의 중요성을 모르는 거냐?덤벼라!" 아켈라오스가 단번에 마리우스를 오징어포로 만들어버릴 기세로 짓밟아 왔다.하지만 마리우스가 손을 내뻗는 순간 마나의 주먹 오라블로우가 뻗어나오자 아켈라오스는 기겁하지 않을수 없었다.인간들의 오라블로우와 달리 마리우스의 몸의 수백배크기의 것이 뻗어나온 것이다. ㅡ 이,이건 "수십만년동안 살면서 심심해서 별의별기술을 다 배워 봤지,너도 꽤 오래 산놈이니 인간들의 피스트마스터라는 존재에 대해선 알고 있겠지?내가 수십만년동안 쌓은 마나를 사용하면 이런것도 가능하지.자,먹어라!" - 콰직,쿵 ㅡ끄,끄으윽...... 마리우스에게 뻗어나온 무려 직경이 100미터나 되는 오라블로우의 일격을 받은 아켈라오스는 또한번 나가 떨어졌다.그 거대한 타격을 정통으로 맞은 아켈라오스는 전신의 드래곤본이 여기저기 부러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하하,어떠냐?" ㅡ 이,이 놈! 아켈라오스가 발악적으로 어떤 쇠기둥보다 굵고 단단한 자신의 꼬리를 휘둘러 마리우스를 후려치려고 했으나 마리우스는 하늘로 도약해서 그것을 피해버렸다.그리고,손에 나뭇가지하나를 들고는 거기서 50미터도 넘는 길이의 오라블레이드를 일으켰다. "이녀석!그 버릇없는 꼬리를 잘라주마." ㅡ끄,끄아악 마리우스의 오라블레이드에 꼬리가 잘려나간 아켈라오스는 비명을 지르면서 정신없이 날아올라 도망가려 들었다.그러나 갑자기 그의 눈앞에 이번엔 무려 자신의 대여섯배는 될말한 그야말로 산만한 거대한 드래곤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ㅡ 후후,플리모프가 드래곤만의 전유물은 아니지.어떠냐?다른 존재가 드래곤으로 플리모프한 모습을 본 소감은? ㅡ 으,으으음.... 드래곤으로 플리모프한 마리우스의 일격에 다시 지상으로 떨어진 아켈라오스가 절규했다. ㅡ제,젠장 엘리고르의 홀로 드래곤들의 지배자만 되었다면 너같은건....... "이 멍청아!여태 그 마법사에게 속고 있었던 걸 모르고 있었냐?" 아켈라오스는 200미터가 헐씬 넘는 거체를 갸우뚱하면서 마리우스에게 반문했다. ㅡ 무,무슨 말인가? "이 바보야!엘리고르의 홀은 원래 마계의 마신에게 속한 72마왕중의 하나인 엘리고르가 사용하던 물건!니가 그걸 사용해서 드래곤을 제압할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걸 사용할때마다 너는 점점 언데드화되어서 결국에는 드라고리치가 되어 버린다.한번 니 몸의 마나를 잘 살펴봐라!사기가 엄청나게 강해져있다는 걸 느낄수 있을거다." 아켈라오스는 기겁해서 자신의 몸을 살펴봤다.과연 살아있는 생명에게서 느껴지는 생기가 아니라 언데드나 시체에게서 느껴지는 사기가 자신의 몸 깊은 곳에서 생겨나고 있었다.'엘리고르의 홀'을 사용하면 약간의 부작용을 견뎌내야 하지만 그것을 견뎌내면 더욱더 강해진다고 한 마법사의 말때문에 몸이 조금 불편해지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런 것이었을 줄이야........ ㅡ그,그 쥐새끼같은 놈이....... "거기다 단순한 드라고리치도 아니다!엘리고르의 홀과 짝을 이루는 몰렉의 인장을 가진 자라면 드라고리치가 된 너는 그의 지배하에 들게 되어 버린다.애초에 그 마법사가 노린 건 바로 너였어!" 마리우스의 계속된 설명에 아켈라오스의 분노는 더욱 강해졌다. ㅡ 이,이...... "쯧쯧,너같은 바보는 내손으로 처리하기도 싫다,루시도 당한 보답을 해줘야 할테니,루시가 처리하게 해주마." 언령마법으로 루시에게 찢어진 메이드복을 새로 만들어주고 몸에 걸린 구속을 풀어준 마리우스의 말에 아켈라오스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외쳤다. ㅡ 너! 라미루시아는 나보다 천살이상 어리다!아무리 내가 당신한테 놀림감이 되었더라도 이녀석을 이기지 못할 것 같으냐? "니가 걱정할 필요없어! 자,덤벼라." "니가 루시한테라도 이기면 이대로 놔주마,그러니 마음 놓고 덤벼봐라." ㅡ 그말을 후회하게 해주마 메이드차림의 루시와 맞선 아켈라오스가 루시에게 본체로 돌아오라고 했다.정정당당히 싸우고 싶었다기보단 불리하게 싸울 경우 마리우스가 끼어들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ㅡ 어서 본체로 돌아와라,설마 그몸으로 나와 대결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흥,내 맘이다.난 이 메이드로서의 자신이 가장 좋아.빨랑빨랑 덤비기나 해!" ㅡ 건방진.....<죽어라> 아켈라오스의 엄청난 위력의 용언이 발동되었다.그러나..... "흥,<없어져라>" 루시가 역시 용언으로 맞받자 용언은 서로 상쇄되어 버렸다. ㅡ 말도 안돼!드래곤의 몸으로 돌아오지 않고서도 용언이 사용가능하단 말이냐?그런 터무니없는....... 놀라는 아켈라오스를 아랑곳하지 않고 블링크마법으로 단번에 아켈라오스의 머리위에 나타난 루시는 후라이팬을 꺼내들고 오라블레이드와 같은 성질의 마나를 발출하면서 아켈라오스의 턱에 일격을 먹였다. ㅡ끄,끄으윽.... 턱뼈가 부서지는 느낌에 일단 회복주문을 걸며 하늘로 솟아오른 아켈라오스는 다시 루시에게 브레스공격을 가했다. ㅡ 죽어라,계집년! 하지만 루시가 휘두르는 후라이팬이 발하는 마나에 그 브레스가 닿은 순간 드래곤의 최강의 무기라는 브레스는 단번에 튕겨나가버렸다. ㅡ 그,그런 터무니없는...... "제대로 요리를 하려면 불에 알맞는 후라이팬을 고를줄 알아야 하지,자 마지막이다,아켈라오스!" 본체로 돌아간 루시가 아켈라오스에게 블링크주문으로 단번에 그앞에 날아들어 발톱으로 아켈라오스의 목을 꿰뚫고 그안에 있는 드래곤하트를 뽑아내버렸다.드래곤하트는 육체의 심장은 아니지만 드래곤의 거체를 유지할수 있는 막대한 마나를 공급하는 기관,그것을 잃은 아켈라오스는 서서히 숨이 끊어져갔다. ㅡ 주인님,끝났어요. "그래 잘했다.그 드래곤하트는 내게 주렴,쓸데가 있으니까." 아켈라오스의 거대한 드래곤하트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간 마리우스는 그것을 하나로 응축시켜 목걸이로 만들었다.원래 이런 거대한 드래곤하트를 가공하는 것은 천재장인이라는 드워프들도 불가능하고 일부정도나 사용할수 있겠지만 마리우스의 마력으로는 그런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마리우스가 이 드래곤하트로 만드려는 아이템은 바로 루시와 연관이 있었다.마리우스는 자신의 생명이 드디어 끝나간다는 것을 최근 느끼고 있었다.앞으로 얼마정도를 버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루시가 수명을 채우기전에 8~900년정도는 먼저 죽을듯 싶었다.영겁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온 마리우스는 죽은자보다 죽은자뒤에 남겨진 살아 있는자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고 있었다.하물며 자신의 소유로 완벽하게 조교를 마친 루시인 바에야. 그는 자신이 죽은 뒤 루시가 주인이 되어 줄 자를 찾지 못하면 그녀가 삶의 보람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그래서,자신이 죽고 나서 루시의 주인이 될 자를 위해 만드려고 하는 것이 이 아이템이었다.어떤 경우에도 마나가 부족해서 쓰러진다던가 하는 일이 없도록 엄청난 양의 마나를 공급해줄수 있도록 하고 상처나 질병등에 대한 보호능력까지 덧붙였다.거기다 일반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마법의 써클을 높여주는 아이템은 1써클정도가 한계인데 반해서 이 목걸이를 사용하면 자신의 써클보다 두단계위의 마법까지도 사용가능했다.그리고 뭣보다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예삿놈이 루시의 테크닉을 감당할려면 한달이면 뼈만 남을걸?정력도 강화할수 있게 해주자,어디 어느정도로......" "주인님,여기 차랑 쿠키.....어머,죄송해요,노크를 했는데 대답이 없으셔서....아직 작업이 안 끝나셨네요?도대체 그런 아이템을 왜 만드시는 거에요?" 루시가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보았다.사실 마리우스같은 능력자한테 회복아이템이란건 거의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어떤 용사의 아들한테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루시,이거 이름을 뭘로 짓는게 좋겠냐?" 마리우스는 딴청을 피웠다.자기가 죽을때를 위한 물건이라는 것을 말해줄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으음,축복의 목걸이가 어떨까요?" "아아,그래,좋은 이름이다.루시,서고에 가서 책좀 찾아와 주렴." 루시가 방을 나서자 마리우스는 한숨을 쉬었다. "휴우.정력보충이 주요 목적인 목걸이 이름이 축복의 목걸이라......하긴 정력도 축복이긴 하지,그럼 어디 마무리를..... 으악!" 마리우스는 환장할 지경이었다.원래 루시를 감당할 정도는 하룻밤 9~10회정도라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루시가 들어오는 바람에 마력이 초과해서 들어가서 하룻밤에 100명도 거뜬히 견딜수 있게 되어 버렸다. "이거 어쩌지,이 목걸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결국엔 목걸이 없이도 하룻밤에 50명정도는 거뜬히 상대할수 있는 정력가가 되어버릴텐데.......다시 마법을 지웠다가 만들자니 성능이 더 떨어지게 될테고......에라 모르겠다,주인 정력이 세면 루시도 좋겠지,뭐 설마 그만큼 여자들을 끌어대는 놈이 나올라고?" 마리우스는 소드마스터급의 강자가 축복의 목걸이의 주인이 되면 루시가 주인을 찾고 잇을 경우 자연스럽게 인연이 이어지도록 마법을 걸었다.아무래도 그런 강자여야 노예가 되겠다는 드래곤을 받아들일 정도의 정신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루시가 마지막 수면기를 가질때 인간여자와의 사이에서 하프엘프를 낳은 마리우스는 아들 크라운에게 축복의 목걸이를 넘겨주면서 소드마스터인 인간이 나타나면 이 목걸이를 넘겨주라고 했다.마리우스의 마력을 이어받지 못하고 태어난 크라운은 축복의 목걸이를 자신의 시대에 나타난 소드마스터에게 마리우스의 유언대로 넘겨주기는 했는데 그것이 하필이면 검세력의 유일한 여성소드마스터였던 호레니아였다.크라운은 축복의 목걸이의 제대로 된 정체를 몰랐기 때문에 여성이 주인이라는 것을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때문에 마리우스가 건 루시와의 인연의 마법은 발동되지 않았다.나중에 호레니아는 자신의 아들들이 이 축복의 목걸이를 물려받는 문제로 서로 싸우자 이 목걸이를 다시 크라운에게 돌려주었다.한번 소드마스터에게 준 만큼 유언을 지켰다고 생각한 크라운은 하프엘프인 자신에게서 태어났는데도 또 하프엘프로 태어나서 자신처럼 인간에게도 엘프에게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막내딸 유나를 가엾게 생각하고 이것을 물려준다.그리고 유나는 축복의 목걸이의 마력을 응용해서 시라니안에게 부탁해 아크의 능력을 봉인하는 봉인의 목걸이로 만든뒤 아크에게 물려주는데 나중에 봉인이 깨진뒤 여러일을 겪은 아크가 용궁에서 소드마스터가 된순간 드디어 루시와의 인연이 연결되게 된다. 아크가 용궁에서 소드마스터를 이룰때 같은 시간 로키안 제국의 한 영주의 건물의 지하실에서는 루시가 쓰러져 있는 남자의 앞에서 한숨을 지으면서 옷 매무새를 정돈하고 있었다. "당신도 제 주인이 되는 건 포기하셨군요........" 루시가 자신을 판다는 팻말을 들고 시장에 있을때 좋아라 그녀를 사온 이 영주는 갖가지 행위를 실컷 루시의 몸에 펼쳤으나 루시가 드래곤의 정체를 보여준순간 오금을 벌벌 떨며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원했던 것이다.벌써 백년도 넘게 계속되어온 비슷한 패턴의 실패였지만 루시로선 안타깝기 짝이 없었다.그저 주인에게 속한 존재로 자신을 인정하기만 해주면 되는데,결국 루시는 또다시 용언마법으로 이 영주와 주변사람들에게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사라질수 밖에 없었다.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그래,페트란,페트란으로 가보자." 유리아제국의 변방인 페트란은 그다지 대단한 사람이 있을만한 곳은 아니었지만 웬지 루시는 그곳으로 가고 싶어졌다.페트란에서 다시 자신을 판다는 광고를 내건 루시는 드디어 아크와 만나게 된다. <참조설정> 리치 인간으로서 예정된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8써클이상의 대마법사가 자신의 생명력을 생명의 용기라는 것에 따로 담아 보관해서 불사의 존재가 되는것,몸은 시체가 되어서 언데드화하지만 이 시체의 몸은 다른 언데드와 달리 어떤 방법으로 정화시키거나 없애도 생명의 용기만 무사하면 곧 되살아난다.살아있을때의 모든 지성과 마력을 그대로 유지하므로 엄청나게 강하고 또한 지혜로운 존재이기도 하다.확실하게 죽이는 방법은 생명의 용기를 파괴하는 방법뿐이다.단 몸이 오라블레이드나 마법검들에 타격을 받았을 경우 타격이 생명의 용기에 미치기도 하는데 이경우 안에 들어있는 생명이 점점 빠져나와 다른 생명의 생명력을 빨아야 생존할수있게 된다.하지만 생명은 불사의 존재가 되지만 몸자체는 불사가 아니라 종국에 몸은 차츰 썩어서 해골만이 남게 된다. 스스로 리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에게 리치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자신을 리치로 만든자에게 종속된다. 드라고리치 드래곤이 리치가 된존재,당연한 소리지만 최강의 존재인 드래곤이 불사의 존재가 된 만큼 엄청나게 강한 마력과 전투력을 보유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번외-리나의 엘레나 조교 시간표 해가 서산으로 저물어가머 어둠이 지기 시작할때 제국 4황자 아크의 저택정문에 한소녀가 말을 타고 들어오고 있었다. "여어,리나 오늘 연습은 어땠어?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경비병 스미스의 말에 리나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숙여 인사하고는 마굿간으로 향했다. 리나가 명목상 사라의 시녀로 있지만 사실 아크의 여인이라는 것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공공연히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부인인 사라도 리나를 총애하고 리나 본인이 사람들에게 그런티를 내지 않고 어디까지나 충실한 시녀로 행동하고 저택의 고용인들에게 윗사람 대우를 잊지 않기 때문에 미운털이 박히지 않고 잘 지내는 편이다. 이번에 아크가 이지스탐험중 위험을 걱정해서 리나와 새로 얻은 엘레나를 먼저 보내면서 집사에게 리나의 승마연습에 편의를 봐주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리나는 요새 매일 점심때면 아크가 직접 골라주었다는 말을 타고 승마연습을 한다며 나가서 저녁때 들어오고 있었다. "리나,그 말 너무 비실비거리는구나.내가 새로 하나 골라주랴?마굿간에 쓸만한 말도 많은데." "아니 괜찮아요.한스할아버지.어차피 저도 잘못타는걸요.그리고 약속대로 이 말 자리엔 가까이 가시면 안돼요." "녀석,알았다." 마굿간담당자인 한스가 보기에 아크가 직접 리나에게 주었다는 저 암말은 영 쓸모가 없었다.언제나 비실거리며 힘도 없고 배설물도 믉게 싸놓는것이 얼마 못갈 것이 확실해 보였다.저런 말로 연습해서는 경험도 제대로 쌓을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리나는 그 말의 배설물조차 직접 챙기며 지극정성을 보이며 한스에게 그말에게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다.아마도 황자가 준 물건이라 저러는 거다 싶어 어차피 한스의 눈에 저말은 틀렸다 싶어 따로 간섭은 않았다. 아무도 없는 자신만의 공간에 다가간 리나는 주위를 살피더니 손에 낀 반지를 돌리며 조그맣게 속삭였다. "해제" 순간 리나가 타고 있는 말이 빛나더니 기묘한 형상으로 변했다. 암말이 아니라 말가죽을 둘러쓰고 머리에는 말의 탈을 쓴 한 여인이 있는 것이었다.거기다 가죽은 등과 옆만을 덮게 되어 있어 여자의 유방은 엎드려서 균형을 잘잡지 않으면 옆에서도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입에는 말의 재갈이 물려 있고 등에는 안장이 얹혀 있는데 말을 타며 발을 얹게 되어 있는 등자는 밑으로 젖가슴을 채우고 있는 링과 연결이 되어 있어 안장에 탄채로 발에 힘을 주면 유방이 저절로 조이게 되어 있었다.하체에는 주문이 걸려 있는 방망이 하나가 애액에 젖은채 앞쪽의 계곡 깊숙히 꽂혀 있고 항문에는 마치 병뚜껑같은 마개가 단단히 박혀 있었다. "호호,엘레나 오늘도 훈련받느라 수고 많았어요." 말의 탈을 벗겨내자 그안에서 나오는 얼굴은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가리트왕국의 공주였고 이제 우가트후작가의 딸로서 사라의 시녀가 된 엘레나였다.몇시간동안 자신과 체중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리나를 지고 칸곳곳을 기어다닌 것과 하체와 가슴에 리나가 수시로 가한 자극으로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었다. 원래 아크는 이지스를 찾으러가면서 리나와 엘레나를 수도로 먼저 돌려보냈다.전투력이 전혀 없는 두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크는 엘레나가 자신보다 어린 리나와 함께 있으면서 윗사람행세를 하면 다시 교만이 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래도 막판에는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용서해주었지만 허영심 충족을 위해 엄청난 일을 저지를 뻔한 엘레나를 아크는 뿌리부터 복종하도록 만들어버릴 생각이었다. 그래서 리나에게 엘레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세세히 알려주고 절대로 윗사람대접을 해주지 말라고 지시했다.의외로 리나는 여기에 재미가 붙었는지 최근에 자신이 오히려 이 조교를 즐기고 있었다. 아크가 지시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이 승마(?)훈련이었다. 예전에 사라와의 도그플레이때 사용했던 바로 그 환상의 반지를 이용하고 엘레나의 목소리를 저절로 말울음소리로 바꾸어주는 재갈을 물리고 매일 엘레나를 데리고 이 조교를 행하게 했는데 엘레나에겐 환상의 반지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엘레나는 매일 나갈때마다 사람이 다가오면 조마조마해서 심장이 터져나갈것 같았다.엘레나로선 이 조잡한 분장이 들키지 않는것이 기이했지만 최대한 말흉내를 내려고 애썼다.그녀의 체격으로선 상당한 무게를 느낄수밖에 없는 리나를 하루종일 지고 기어다닌데다가 타고 있으면서 고삐를 당겨 방향을 바꾸고 연결된 등자로 가슴을 자극해대고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는 댄싱미라쥬주문아이템인 바이터(여성자위용아이템)를 수시로 발동시켜댄 리나때문에 그녀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몸을 축 늘어뜨리고 쓰러질수도 없었다. 가죽을 벗겨내고 하얀나신을 드런낸 엘레나는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리나에게 매달렸다. "부,부탁해요,리나,제,제발...." "안돼요,확실하게 부탁해야 해준다고 했잖아요.자 똑바로 말해보세요.뭘 해줬으면 좋겠나요?" 엘레나는 안달이 났다.매일 그녀를 데리고 나갈때마다 리나는 그녀에게 관장을 해서 데리고 나갔다.곳곳을 돌아다니며 리나가 주는 자극에 더욱 심해진 편의때문에 차라리 시원하게 똥을 싸버리고도 싶었지만 그녀의 항문에 박힌 마개는 워낙 튼튼하게 고정되어 뱃속을 자극하는 편의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배,배가 아파요.그러니까....." 계속 꾸르륵대는 뱃속의 소리를 다 알고 있으면서 리나는 시치미를 땟다. 항문주변을 계속 문지르고 마개를 툭툭쳐대기까지 하면서 그녀의 고통을 더욱더 자극했다. "하아,하아.리나,살려주세요.제,제발...." "살려 달라뇨?제가 엘레나한테 칼이라도 들이 댔나요?"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한 엘레나는 리나에게 애원했다. "제 엉덩이구멍에... 박힌.... 마개를 빼주세요.....부,부탁이에요." "글쎄요.좀더 자세하게 말해야 할것 같네요." "부탁입니다! 엘레나의 항문에 박힌 마개를 빼서 엘레나가 시원하게 똥누게 해주세요." 원하던 말을 듣고서도 리나는 곧바로 빼주지 않았다. "으흠,제가 엘레나가 싸는 걸 보고 건강을 확인해도 좋을까요?" 잔인하게 매달리는 리나를 원망할 틈도 없었다.하체의 고통에 이성을 상실한 엘레나는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마구 외쳐댔다. "엘레나의 더러운 똥을 싸는 모습을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봐주세요." 리나는 빙그레 웃었다.이공간에 사일런스주문과 팬텀이미지가 걸려있어 다른 사람들은 이안을 모른다.하지만 엘레나는 그런 주문이 처져 있는지 알지 못하면서도 그런건 이제 신경쓰지도 못하는 것이다. 말들이 똥을 싸는곳에 엘레나를 데려간 리나는 엘레나의 새하얀엉덩이를 말똥무더기쪽으로 들이대곤 마개를 뽑았다. 푸드드득...푸득......퓨..... 마치 물총이라도 쏴대는 것처럼 엘레나의 배설물이 하늘을 날았다.엘레나는 배속의 창자까지 쏟아낼듯 파열음과 함께 한참동안 배설을 계속했다. 잠시뒤 엘레나가 싸놓은 똥무더기를 살펴보던 리나는 엘레나의 유두를 꼬집으며 속삭였다. "조금 믉은 것 같네요.식사는 잘 챙겨드셔야해요,알았죠?" 마치 악마처럼 보일법도 한데 그저 편의를 해결한 것만이 기쁜듯 엘레나는 멍한 얼굴로 미소지으면서 대답했다. "네,알겠어요.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리나." 다음날 리나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마당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내놓고 닦고 손질하며 엘레나도 그걸 돕고 있었다.원래 레나와 리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대대로 매직아이템과 같은 신기한 물건들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두미안교에 그것들을 다 빼았겼다가 아크가 쿠안을 함락하며 되찾아주었을 뿐 아니라 두미안교신관들이 뺏아가지고 있던 물건들중 주인을 못 찾은 것까지 레나자매들에게 주었는데 레나는 어쌔신으로 언제나 아크에게 달라붙어 있다보니 자연히 리나가 이물건들을 관리하게 된것이다.물론 이건 취미차원에서 모아두었던 것들이다 보니 귀한것들보단 좀 특이한 종류들이 많았다.물론 팔아치우면 가격은 꽤 많겠지만 고위마법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물건들은 별로 없었다. 이들에게 메이드장 케이트가 다가왔다. "호,리나,또 할아버지 유물들 자랑하는 거냐,음,엘레나 아가씨,일은 할만한가요?" 케이트는 리나를 귀여워하긴 했지만 투항한 왕가이지만 어쨋든 공주였고 현재 유리아의 후작가의 딸인 엘레나에게 태도가 조심스러웠다. "괜찮습니다.케이트,어려워 하지 마시고 저한테 하대해주세요.저는 어디까지나 사라님의 시녀이니까요." 케이트는 엘레나의 겸손한 태도가 맘에 들었다.황자들에게 그렇게 도도하게 굴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케이트가 사라지자 리나는 갑자기 옆에 있는 실제 크기의 암말모양의 목상을 향해 가더니 아랫부분으로 손을 가져가 말의 성기부분에서 조작했다.그러자 갑자기 말의 성기부분에 구멍이 뚫렸다. "이게 왜 그러지 알겠어요?" 리나의 말에 엘레나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하지만 그 위치때문에 저절로 얼굴이 새빨개졌다. "어떤 왕국의 부인이 세상에 자신의 남편이 타고 다녔던 말에 욕정을 느꼈다지 뭐에요?그래서 그 말과 관계를 가지려고 이걸 만들어선 이안에 들어가서 말을 유혹했대요.정말 엄청나죠?저도 이런 걸 몰랐는데 요새 책을 읽어보고 알았어요." 엘레나는 당연히 이런것을 몰랐지만 그 내용에 얼굴을 돌리고 말았다.리나역시 사실 이런 건 모르고 두미안교 신관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중 아크가 용도를 모르고 준것들중 하나였는데 리나가 우연히 책을 보고 용도를 안 것이었다. "어떨까 해서 사실은 저도 직접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제가 들어가기엔 크기가 좀 크더라고요.그래서 말인데....." 배시시 웃으며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에 엘레나는 소름이 끼쳤다.저 눈빛은 조교를 시작할때 하곤 하던 눈빛이었다. "리,리나,설마...." "엘레나 한번 들어가 봐요.네?설마 저기 그냥 들어가 있다고 말이 덤벼 들기야 하겟어요?엄연히 사람과 말의 채취가 다른데요." "아,안돼요,다른 거라면 뭐든 할테니까....아,아앗!" 갑자기 하체를 찔러오는 자극에 엘레나는 동작을 멈추지 않을수 없었다.아크는 엘레나에게 사용할 바이터를 직접 만들어주고(댄싱미라쥬마법은 1써클 마법이므로 5써클 마스터인 아크는 직접 사용할수도 아이템을 제작할수도 있다.) 리나의 의지로 발동할수 있게 했다.칸에 온후 리나는 엘레나에게 언제나 바이트를 박아둔채 명령을 어길때면 발동시키곤 했다. "괜찮을 거에요." 배시시 웃으며 부탁아닌 강요를 해오는 리나의 기세에 엘레나는 어쩔수 없이 드레스를 벗었다.목상은 위를 열면 사람이 마치 말처럼 자세를 잡고 안에 들어갈수 있게 되어 있었다.엘레나가 안을 딱 채우고 뚜껑을 덮자 바로 엘레나의 보지가 아까 그구멍에 위치하게 되었다. "응?엘레나 아가씨는 어디 간거니?" 다과를 가지고 온 케이트가 물었다.그래도 저택 메이드들의 장을 맡고 있는 케이트가 이런 것까지 직접 할 필요는 없었지만 아크의 총애를 받으면서도 자신에게 무례하지 않고 윗사람대접을 해주는 리나를 케이트는 친딸처럼 귀여워했다. "네,햇빛이 조금 따가우신것 같아서 방안에 먼저 들어가서 쉬시라고 했어요." "그래?뭐 얼마전까지 귀한 몸이었으니 그럴수도 있겠지,그럼 너도 적당히 하고 쉬렴." "네,고마워요,케이트." 목상안의 엘레나는 이제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차라리 이런건 몇일째 계속하는 승마조교에 비하면 별거아니었다.최소한 이 목상안에 들어 있는 자신을 누가 알아 볼것인가? '헤헤....이제 그만 풀어줘야겠다.나도 이러다 너무 재미들리는거 아닌지 몰라,하지만 사실은 이런것보다 아크님이 직접 안아주시는게 더 좋은데 언제쯤에나 오실려나.....이번엔 언니들은 같이 있으면서 많이 안겼을테니 좀더 많이 안아 달라고 해야지....." 망상에 잠겨있는 리나의 옆을 한스가 마침 숫말 한필을 이끌고 지나가고 있었다. "여어,리나,나도 과자좀 나눠주련...." 리나에게 인사를 하면서 지나가려던 한스가 쥐고 있던 말고삐를 갑자기 뿌리치며 데리고 잇던 말이 목상에 덤벼들었다.그 기세에 리나도 당황해 손을 쓰지 못했다.그리곤 다짜고짜 암말을 덮치듯이 목상을 덮치려고 했지만 뒤쫓아와 고삐를 잡아챈 한스에게 저지당해 뜻을 이루지 못햇다.하지만 마구콧김을 뿜어대며 덤벼드는 기세에 아래에 뚫린 구멍으로 말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목상안에서 엘레나는 공포에 떨고 있었다.비명이 목구멍끝까지 올라왔지만 이 안에 딱 맞으면 안에서 자동으로 입안에 재갈이 물리게 되어 있는 구조라 엘레나는 목소리조차 낼수 없었다. "어허,이럇,이놈아 멈춰라 왜 이러는 거냐!" "꺄아악! 누가 좀 도와주세요!" 리나가 목사의 아랫부분을 자신의 몸으로 감싸고 비명을 질러댔다. 사실은 이목상은 정말로 수간행위를 위해 만든것으로 아래의 마개를 뽑으면 숫말의 욕정을 일으키는 향기를 나오는 작용을 하게 되어 있었다.그걸 리나가 모르고 마개를 뽑아 버리는 순간 말을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숫말이 걸려든것이었다. 결국 경비병들이 달려와 말을 처치해버렸다.앞으로 아크의 측실이 될것이 확실시되는 리나가 이런일로 다치기라도 하면 그들도 무사하긴 힘들었으므로 걱정했지만 조금 울어대다 기운을 차린 리나는 한스와 경비병들을 안심시키고는 물건들을 거둬서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한스는 평생 말을 다루며 목상을 범하려고 덤벼드는 말은 처음 봤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창고에서 목상안의 엘레나를 꺼낸 리나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기어나오는 엘레나를 안아서 다독거렸다. "미,미안해요.엘레나.그러니까...." 지이잉,지이잉 갑자기 리나가 차고 있던 팔찌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아유,알았어요,주인님!저도 벌 받을께요!" 외친 리라는 팔찌를 뽑아서 던져 버렸다. 원래 아크는 리나가 귀족출신인 엘레나에게 기가 죽을까봐 절대로 엘레나에게 사과나 약한태도를 보이지 말것을 명령하고 그럴경우 경고하는 팔찌를 달아주곤 나중에 팔찌에 맺힌 기록을 확인해보고 리나가 약한 모습을 보였을 경우 두사람모두 벌을 주겟다고 햇다. 설명을 마친 리나는 엘레나에게 사과했다. "미안해요.엘레나 사실 주인님이 교육하라고 하신건 오늘같은 일은 없었는데......저도 벌 같이 받을테니까.앞으로는 돌아오실 때까지 조교는 좀더 약하게 해드릴께요.아!" 갑자기 엘레나는 리나를 끌어안으며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음 알몸으로 무릎을 꿇은채 리나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그러실 필요 없어요,리나,아직 저는 많이 부족한 걸요.앞으로도 주인님이 귀환하실 때까지 철저하게 주인께 만족을 드릴수 있도록 교육시켜 주세요.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약간 놀라서 대답을 못하던 리나는 곧 웃으며 엘레나의 머리르 쓰다듬었다. "그래요,저도 잘 부탁해요." "고마워요,저 그런데 리나 부탁이....." "어떤 건가요?" 반문하는 리나에게 엘레나가 몸을 꼬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저 언제나 아쉬운데서 끝났거든요.앞으로 열심히 훈련받을테니 오늘 하루만....." 말끝을 흐리는 엘레나의 뜻을 알았다.언제나 바이터에 걸린 댄싱미라쥬주문을 약하게 꽂은채로 놔두었기 때문에 흥분상태에서 절정에 이르진 못한 것이다. "그래요 그럼 오늘 하루만..... 자아,스스로 넣어보세요." "네,리나" 아까 빼어 두었던 바이터를 다시 리나에게서 받아서 말라붙어 있는 자신의 애액을 다시 낼름거리며 핧아 촉촉히 적셨다. 그리고 자신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버리며 스스스 쭈욱 밀어 넣었다.몇일째 계속 자신의 동굴을 채우고 있던 감촉이지만 그 압박감은 역시 익숙해지지 않았다.하지만 그 어색함을 참으며 침으로 적신 바이터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그충만감에 아까 말에게서 받았던 공포감을 어느새 잊어 버리고 그녀의 보지는 애액으로 적셔져갔다. "아아아....." "후후,주인님과 비교하면 어때요......" "하아,전 주인님과 아직 많이 못 해봤지만.....그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 같아요." "글쎄요,어떨까요?바이터 온." 리나의 시동어와 함께 댄싱미라쥬주문이 약하게 발동했다. 그녀의 하체에 박힌 바이터가 진동을 가볍게 시작하며 동굴안을 자극햇다. "아,아항...하아아.아아아." "후후,이거 이러다 주인님이 돌아오실때쯤엔 이거에만 빠지는 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아니에요,아아,하앙" "글쎄요,그럼 이건 어떨까요?2단 모드." 바이터의 앞에서 작은 돌기가 튀어 나오더니 마치 고리처럼 음핵근처에 걸려 음핵을 자극하면서 주문역시 더욱 강해졌다.동굴을 서서히 휘저으며 앞에 튀어나온 돌기로 음핵을 자극하는 움직임에 엘레나는 새하얀 나체를 떨며 신음했다. "아아아아.....하아,어쩜 좋아.....너,너무 좋아......" "어쩔까요.리나,주인님이 더 좋다면 여기서 빼버릴텐데,괜찮겠어요?" 전신이 땀투성이가 되어가며 알몸을 흔들며 신음하면서도 엘레나는 창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미,미안해요,리나,하지만 역시 주인님 것이 더 좋아요......" 엘레나의 대답에 리나는 빙그레 웃더니 볼에 입을 한번 맞추곤 웃으면서 대답했다. "잘했어요,그래야 당연하겠죠?그런 상으로 끝까지 가게 해줄께요." 엉덩이를 비틀어대며 전신을 떠는 그녀의 유두를 부드럽게 빨아주면서 리나는 바이터로 그녀의 계곡 깊숙한 곳을 후벼팠다. "아,아아,리나,저 가,가버려요.....가,가요....아아아!" 절정을 맛본 엘레나는 바닥에 축 널부러졌다. 그후로도 아크가 돌아올때까지 리나는 아크가 지시한 조교과정을 엘레나에게 마쳤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크는 변모한 엘레나의 모습에 만족했다.그리고 엘레나에게 약한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한지시를 어긴 벌로 아크가 두사람에게 명령한 것은 3일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크에게 봉사하는 것이었고 이 벌(?)을 두사람은 즐겁게 받아 들였지만 나머지 여인들은 차례가 오질 않는다며 툴툴거렸다고 한다. 나중에 아크가 황제가 된후 엘레나는 자신과 비교하면 신분이 헐씬 떨어지는 리나를 깍듯이 윗사람대덥을 했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들이 질문하면 자신이 아크를 모실때 여러가지를 지도해주신 분이기 때문이라 대답했다고 한다. 참고로 동물 목상안에 들어가서 진짜로 동물과 관계한것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크레타의 왕이었던 미노스는 바다의신 포세이돈에게 바쳐야하는 소를 바치지 않고 자신이 차지햇는데 이에 분노한 포세이돈은 그의 아내가 소한테 욕정을 느끼는 저주를 합니다.그래서 욕정에 미친 그의 아내는 명공다이달로스에게 소의 목상을 만들어서 자신이 그안에 들어가서 소와 관계를 하고 맙니다.그래서 태어난게 오늘날 판타지에서 잘 나오는 몬스터중 하나인 소의 머리를 가진 괴물 미노타우로스입니다.미노타우로스를 본 미노스는 다이달로스에 명령해서 미궁을 만들고 거기에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곤 매년 그리스에서 제물을 잡아왔는데 그리스의 영웅 테세우스가 찾아와 미노타우로스를 결국 처치하죠.이런걸 보면 신화는 고대의 야설일수도..... 여태 등장한 아크와 그 여인들의 간단한 소개입니다. 그냥 간단히 써보자 했는데 의외로 이거에 30분이상 걸리는군요,차라리 다음편쓸걸 그랬나? 아마 다음편은 연휴끝나고 나올것 같습니다.^^ 1.아크 - 유리아제국의 초대황제(국가건립으로 치면 2대군주)인 얀과 그의 젊었을때 모험동료이자 3황후인 하프엘프 유나의 아들 원래는 어렸을때 본 아버지와 어머니의 SM플레이장면으로 트라우마로 간직하고 있던 평범한 청년이었지만 하이엘프인 외증조부에게서 물려받았던 능력의 봉인이 풀림으로 인해 색마의 기질까지 풀렸는지 좌충우돌 여자섭렴중,여자신조-굴러들어온떡 못 챙겨먹으면 바보다 검은머리 23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또한자루의 신검어스브링거,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 마리우스의 능력정리 첫째,언데드계열 몬스터(좀비,구울,스켈레톤등)의 제압과 정화능력 둘째,어떤곳에서도 빛을 밝혀주는 능력 셋째,빛을이용한은신능력 넷째,심장과 목,머리만 무사하면 설사 팔다리가 날아가는 중상이라도 사흘이면 회복시켜주는 회복능력 다섯째,지상에서 가장 강한 미스릴과 맞먹는 강도의 보검의 능력 여섯째,설사 검이 부러지더라도 검신만 무사하면 사흘만에 다시 재생하는 능력 일곱째,독에 대한 해독과 질병에 대한 치료능력 여덞째,화염공격에 대한 내성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최초 작가의 구상은 각국 공주별로 한명씩에 각국 여기사중 2~3명,직업,종족별로 1명씩예정이었지만......현재 작가의 폭주로 과연 몇명까지 갈지 예상 불능,참고로 주인공 이름은 작가가 중학생 때 심취했던 모 판타지 게임 주인공이름을 그대로 가져옴,제대로 고려를 안하고 마구잡이로 아이템을 추가한 작가덕에 최상급 회복아이템이 세개나 겹쳐있음........ㅠㅠ 2.사라 - 제국 3공작의 하나인 궁정마법사이자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모험동료였던 시라니안의 손녀로 어렸을 때부터 아크와 함께 했고 아크처럼 어릴 때 본 황제와 황후의 SM장면이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었음,그탓에 마음속으로는 좋아하고 있던 사람이자 남편인 아크에게 함부로 대했지만 능력의 봉인이 풀린 아크에게 제압당하고 아크에게 최초로 노예의 맹세를 한 여인이 됨,현재 유리아제국1황후 빨간 머리 25세 9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최초 캐릭터 구상은 둥지짓는 드래곤의 류미스공주처럼 겉으론 딱딱거리면서 아크한테 섹스로 종속된 캐릭터....였는데 그 구상은 이미 1부에서 날라감......ㅠㅠ,역시 작가의 무계획아이템추가로 현재 단 한번도 쓰지 않은 아이템인 저주방어의 반지를 갖고 있음 3.아테나 - 로키안제국에서 남작의 작위까지 받았던 여기사,과거 아크의 검술사부 지그프리트에게 패하고 포로가 되어 작위를 잃은 아버지때문에 어릴때는 용병생활을 함,아크의 첫번째 야전인 케네스전투에서 아크와 1대1대결에서 패하고 조교당하여 아크의 여인이 됨,유리아 최강의 검사인 지그프리트의 제자가 되어 검을 다시 배운데다가 여러 인연으로 소드마스터에 이름,현재 유리아제국 2황후 은발 29세 소드마스터(검신 공고나의 비법을 전수받음으로 소드마스터중에서도 역대 최강급의 실력),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작가의 주저리주저리)개인적으로 작가의 선호1순위 캐릭터(원래는 사라였는데 최초구상과 많이 변한 성격때문에 감점),인제 완전히 색녀로 변해있는데 어떻게 역대최강의 소드마스터가 될수 있는지는 작가의 편애때문.........--;;,역시 작가의 무계획 아이템추가때문에 쓰지도 않는 아이템 마법무력화의 반지(인제 드래곤본갑옷까지 있으니 5써클마법사정도의 마법이나 막을수 있는게 쓸모가 있을지),참고로 작가가 예전에 구상했던 진짜 판타지소설에서는 여주인공으로 구상했던 캐릭터였음....... 4.캐서린 - 원래 아크의 셋째 형인 넥슨의 약혼녀였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파혼당하고 신관이 되어 봉사활동으로 사람들에게 성녀로 추앙받음,드워프에게 능욕당할 위기에 처해있다가 아크에게 구함받지만 대신 아크한테 당하고 결국 아크의 여인이 됨,현재 제국 4황후 갈색머리27세 고위신관,신성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러브메이스라는 신기를 보유해 육박전을 벌일 경우 소드익스퍼트중급정도의 능력을 보일수 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크파티에 신관/힐러가 없다는 이유로 추가된 캐릭터지만.......무지막지한 먼치킨파티인 아크와 부인들중에서 힐러로써 할일이 별로 없는 비운의 캐릭터 5.렌 - 아크의 형인 칼의 약혼녀,검에 미친 칼때문에 23세에 약혼을 하고도 7년을 기다리다가 결국 파혼,아크의 여인이 됨,장차 제국의 계승권을 렌의 가계에서 이어가기로 했음(현재 장남인 아르엘이 꼭 황위를 계승한다는 보장은 없음)현재 제국 5황후 검은머리 33세 제국재무장관이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원래 아크가 이여자 따먹는다는 구상은 1부에서 벌써 했었는데 그뒤로 따먹히는데 정말 오래 걸린 캐릭터,가능한 연상의 이미지를 주려고 했는데 영 결과는....... 6.리사 -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모험동료였던 요크가 제자에게서 자신도 모르게 낳았던 딸,한때 유란대륙남부의 카푸안에서 인신매매길드를 지배했던 여인,어렸을때의 충격으로 어머니를 미워했음 금발 34세 피스트마스터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권사)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비극적캐릭터로 만들어보겠다는게 작가의 구상이었는데.....능력한계로 흐지부지된데다가 워낙 끔찍하게 강한 주변인들때문에 인상이 약해져버린 비운의 캐릭터...... 7.레나 - 사교도들이 지배하고 있던 쿠안에서 신관들의 협박으로 아크암살을 시도,아크의 능력봉인이 풀리는 계기를 만듬,아크한테 제대로 된 능욕을 당해놓고서도 첫번째로 처녀를 바치지는 못한 비운의 캐릭터.......원래 검사수련을 하고 있었지만 아크의 여인이 된후로 어쌔신으로 전직 갈색머리21세 특급어쌔신,용독술일류,검기는 소드유저 상급수준 아크가 선물한 은신과 투명화의 능력을 가진 어쌔신의 반지 보유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인제는 작가가 제목도 까먹은 중도에 연중한 무협야설에서부터 구상했었던......한마디로 주인공암살하러 왔다가 잡혀서 조교당하다가 성노가 된다는 스토리으 캐릭터였음,즉 야설로 구상한 캐릭터로는 최초였음 8.리나 - 레나의 쌍둥이 동생,어렸을때부터 가짜신관들의 음모때문에 병약하게 보냈음,언니와 함께 아크의 여인이 됨,대륙평화회의를 위한 여행도중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의 음모로 투여된 포이즌레이디의 시약과 피닉스의 심장을 이용해서 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독물을 만들어낼수 있는 연금술사가 됨 갈색머리,21세,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유란대륙에서 존재하는 모든 독과 해독제를 만들어낼수 있는 연금술사,몸에서 만들어내는 독의 위력은 8백살정도의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와 맞먹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원래 로리성격을 부여하자는 구상이었지만 천연로리인 앤한테 밀려남....... 9.엘레나 - 원래 유리아에 합병된 우가리트왕국의 공주였음,유리아황가의 보물인 이지스를 미끼로 유리아의 황자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아크에게 조교당하여 그의 여인이 됨 엘레나 - 금발 22세,리나와 능력 동일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싸가지 공주의 조교가 모토였는데 2부에서의 또다른 주역인 루시에 밀려남,조교를 너무 간단히 했다는 아쉬움이..... 10.엘리자베스 - 아크보다 전시대의 소드마스터였던 플로린의 검신 공고나의 딸,아버지가 음모에 걸려들어 죽었기 때문에 외숙의 도움으로 신성교국에서 편모슬하에서 자라나 성기사가 됨,아크의 흑마법관련의혹을 파헤치러 잠입했다가 잡혀서 아크의 여인이 됨 금발머리 32세 팔라딘(성기사) 전쟁의신의 성기사기 때문에 처녀를 잃었음에도 신성력발휘,검으로는 소드익스퍼트최상급,회복마법과 신성마법사용,언데드계열과 흑마법에 절대적인 위력발휘,신성력을 받아들여 오라블레이드에 근접하게 강해지는 신검 윈즈브링거를 가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3부에서 좀 더 띄울 생각이었는데 작가의 능력부족으로 별 활약을 못 보임 11.엘리스 - 현재 유리아의 재상인 치엔터의 누이동생,노예상인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경영하면서 노예의 사랑을 갈망하다가 아크의 여인이 됨 엘리스 - 금발머리 33세 상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가슴속으로 노예가 되기를 갈망하는 캐릭터구상과 아크의 지혜주머니역활이 될 치엔터와의 연결을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 12.카미 - 유리아제일의 명공집안 카뮤집안의 마지막생존자,아크의 형인 넥슨의 음모때문에 집안이 전멸되고 쫓기던중 아크의 명령을 받은 레나와 사이나에게 구출되어져 아크의 여인이 됨,드워프들의 노커인 탈레폰의 양녀가 됨으로써 드워프들의 비전기술모두를 습득 금발 23세 장인,드워프들의 비전기술모두를 습득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능력한계로 드워프여인은 옆에 붙여주지 못한 작가의 아쉬움에서 나온 캐릭터........ 13.에밀리 - 플로린제국의 공주,계승권다툼에 휘말려 생모와 오빠를 뱀파이어들에게 잃고 자신도 뱀파이어가 될뻔하다가 아크의 여인이 되어 완전히 뱀파이어가 되는 것은 면함 금발 21세 뱀파이어의 능력사용,단 능력은 밤에만 사용가능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신비감과 귀여움이 겹쳐보이는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역시 1회용캐릭터로 전락 14.쟌느 - 로키안제국의 공주였음,제국의 대숙청으로 생모와 함께 숙청될뻔 했지만 이복언니인 마린에게 구출되었다가 아크의 여인이 됨,태어났을때는 장님이었으나 지금은 루시의 도움으로 눈을 뜸,제국의 공주였던 것을 부정하고 현재 루시,파린과 함께 아크의 메이드로 있음 금발 21세 염력,염사(사물이나 사람의 의식에 남아 있는 잔류사념을 물에 투영할수 있음)능력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병약하지만 신비한 캐릭터.......가 모토였음 15.마린 - 로키안제국의 황제 로푸스5세의 성노였던 하프엘프 레미라에게서 태어남,어머니는 그녀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푸스5세에게 죽음,로푸스5세는 딸임을 인정치않다가 아크의 협박으로 정식으로 로키안제국의 공주가 됨 푸른색머리 24세 트레져헌터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비극적 캐릭터.......가 발상이었음 16.이리나 - 엘프로드의 딸,엘프들의 관조기를 갖던 도중 도둑들에게 잡혀 성노로 조련되고 그들에 의해 도둑길드의 마스터가 되었다가 아크에게 구출,현재 제국 3황후 녹색머리 엘프 164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작가의 주저리주저리)판타지 야설의 기본(?)인 엘프성노를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정령술을 사용하는 괴도역활을 시켜볼까도 했는데 스토리상 등장시킬 일이 없어서 작가의 망상에 그침 17.사이나 - 어렸을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나무들의 목동이라는 고대종족 엔트에게서 자라남,사이나 한대에 한정이지만 대륙전체의 다크엘프들의 군주인 다크퀸이고 엔트들에게 딸로 인정받고 있다. 회색머리 다크엘프 134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엘프가 있으니 다크엘프도.....라는 작가의 단순무식발상으로 태어난 캐릭터 18.신디아 - 인어들중 최대규모의 일족 하얀뿔일족의 공주격,자신들을 블랙드래곤의 저주에서 풀어줄 자를 찾던 중 아크와 만나 용궁으로 인도,시험을 통과한 아크의 여인이 됨 푸른색머리 머메이드 64세(인간으로 치면 21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애석하게도 인어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캐릭터.......4부에서는 약간의 활용계획이 있음 19.앤 - 인간들보다 소인인 호빗족중에선 거인(인간기준으로는 어려보이지만)으로 태어나 동족에게 따돌림받고 혼자 음침한 네크로맨서 마법을 수련해 대마법사급에 이르러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려다가 아크의 여인이 됨 금발 호빗족 44세(인간의 나이로는 22세 정도) 9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천연로리캐릭터의 발상에서 나옴,아쉽게도 너무 많은 여인들에 묻혀 등장기회도 많지 않은 캐릭터 20.쿠미 - 인간들에게 배척당하던 웨어울프종족의 여인,보름달의 종족특성때문에 아크를 덮쳤다가(?)그의 여인이 됨 검은머리 웨어울프(늑대인간) 23세 인간일때는 보통전사정도지만 상반신이 늑대에 전신이 털로 덮인 반인반수형으로 변신하면 인간의 10배정도의 완력을 발휘하는데다가 육체의 강도가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기사나 보검이 아니면 다치기 힘들만큼 강해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더 먹을 이종족없나하는 작가의 발상에서 추가....... 21.캐시 - 인간들을 피해 마르키안군도로 숨어들어간 수인족들의 후예,동족들을 다시 노예로 만드려는 해적들에게서 동족을 구하기 위해서 유리아를 끌어들이려던중 연결된 아크의 여인이 됨,뛰어난 기억력과 머리를 바탕으로 현재 아크의 비서 겸 집무에 대한 조수역활(실제론 대부분의 행정적업무를 다함)을 하고 있음 검은머리 수인족중에서도 고양이귀의 묘인족 23세(인간과 비슷한 수명) 동물들을 조종할수 있는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가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네코미미(고양이귀)에 대한 갈망으로 2부에서도 떠올린 캐릭이었지만 제대로 집어넣을 기회를 찾지 못하다가 3부에서.... 22.클라리아 - 등에 날개가 달린 조인족의 후예,최음제역활의 하피들의 분비물때문에 아크의 여인이 됨 오렌지색머리 조인족 41세 (인간수명으로 치면 20세정도) 적을 노리고 던지면 명중할때까지 날라가고 번개의 정령이 담긴 창 썬더스피어를 사용(창의 주인은 아크임)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모독자의 육해공언급으로 추가된 캐릭터 23,24.쥬디,샐리 -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모험동료였던 잭슨이 엘프인 이사밸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하프엘프쌍둥이,원래 남자들을 싫어하고 용병동료였던 아테나를 사모하다가 그녀들의 미모를 탐내고 있던 세력가에게 납치되었는데 아크에게 구출되어 그의 여인이 됨,정신 또는 육체적으로 연결되는 텔레파시를 가지고 있음 갈색머리 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하프엘프쌍둥이자매 27세 각각 소드유저상급의 검사와 엘프궁법을 사용할수있는 명궁으로 텔레파시를 이용한 컴비플레이가 특기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다른 모험 동료는 다 사돈이 되었는데 따로 남은 잭슨과 원래부터 구상했던 하프엘프캐릭터 추가구상과 합쳐져 만들어진 캐릭터,일단 4부에선 아테나와 함께 전쟁에서 활약시켜볼까 구상중 25.루시 - 원래 8천년동안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에게 메이드로 봉사했었음,마리우스가 죽은 후 주인이 되어줄자를 찾아 세상을 떠돌다가 아크와 만나 그를 주인으로 섬김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4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인간들중의 최고능력자 이상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작가의 주저리주저리)2부연재시작부터 어떻게 하면 멋있게 등장시킬까 작가 나름대로 해골을 굴린 캐릭터,4부에서는 인간들의 전쟁이므로 뒷쪽에서 관전에 그쳐야 하는 캐릭터(루시가 끼면 혼자서 대유리아동맹이고 뭐고 작살냄) 26.파린 - 인어들의 보물을 차지하려고 하얀뿔일족에게 저주를 걸고 맹세에 수작을 부렸다가 루시에게 들통이 나서 깨지고 아크의 여인이 됨,포이즌레이디의 독을 흡수하는 과정중 피닉스의 심장의 작용으로 고룡급의 능력을 갖게됨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14세 역시 메이드임,드래곤으로서 유일하게 인간들의 소드마스터와 비슷한 육체재구성의 경험을 겪어 천살도 안되었으면서 궁극마법인 용언이 사용가능 전투력은 5~6천살의 드래곤과 맞먹게 변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일단 완벽히 조교된 드래곤도 한마리있으니 아크가 자기의 전용드래곤도 하나 조교해야 한다는 구상에 추가된 캐릭터,개인적으로 파린이 등장하는 후속편하나써볼까 고민중 27.호에룬 - 유리아서북부의 강국 힛타이트의 공주,아크의 포로가 되어 그의 여인이 됨 25세,검은색머리 작가의 주저리주저리)4부에서 무차별 여자섭렵의 시작...... 28.테이라 - 호에룬과 어릴때부터 함께해온 시녀이자 호위병,고문을 당하려던 호에룬을 감싼 상으로 아크의 여인이 됨 27세,검은색머리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위와 동....... 29,30. 모에란,수엔 - 원래 힛타이트왕가와 쌍벽을 이루던 힛타이트의 강력한 씨족 호르간,메르단두씨족수장의 부인이었음,아크들을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도리어 당하고 아크에게 복종함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영계만 좋아하느냐는 항의외에 원래 4부에서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유부녀스타일 캐릭터의 시작..... 일단 현재까지 29명이군요,일단 추가등장예정여성은 확실한 숫자가 10명정도고,4부에서의 계획은 여자들에 대해서는 구태여 이름을 외우려고 하시지 말고 어느나라를 정복할때 몇명으로 세시는게 더 빠를거라는 걸 미리 예고드립니다.^^ 참고로 지위는 꼭 측실까지 안가고 정부라던가 기타 등등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예상외로 4부준비가 힘듭니다.차라리 야한장면이 막힐때는 다른 야설들보고 참고라도 할수 있는데 전쟁부분은 막상 한번의 전투가 아니라 전체적인 전쟁의 흐름까지 생각해보려니 예상외로 스토리잡기기 힘드네요.차라리 2부나 3부쓸때처럼 휴면기좀 가졌다가 쓸걸 후회막급입니다.......ㅠㅠ 고작 야설 하나가지고 너무 끙끙댄다고 비웃으시겠지만 이왕쓰는거 흐름이라도 자연스럽게 쓰고 싶네요.졸작이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4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심심풀이로 뽕빨성 외전한편 올립니다.인제 전쟁을 어느쪽에서 시작할지는 정했으니까 조금씩 본편도 올라갈겁니다. 외전 - 아크황제의 어느날 전날밤 격렬하게 정사를 치른 6명의 여인들이 침상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누워있는 사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유란대륙최강의 제국 유리아의 황제 아크는 하체에서 올라오는 스물스물한 감각에 눈을 떳다. "움움....주인님,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드러운 섬섬옥수로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부드럽게 쓸어올리면서 새빨간 입술안에 문채 열심히 애무하고 있던 검은머리의 아름다운 메이드 파린이 공손한태도로 아크에게 아침인사를 올렸다.그 누구도 이 메이드가 공포스런 존재인 블랙드래곤 파라키온의 플리모프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계속해." 아크는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파린의 봉사를 즐겼다.밤새 6명의 여인을 실신시킨 아크의 자지는 파린의 부드러운 손길과 입술에 다시 불끈불끈 일어서고 있었다. 아크의 물건을 때로는 강하게 입안으로 빨아들이고,때로는 부드럽게 혀로 감으면서 애무해오는 파린의 기교에 아크의 물건은 어느새 잔뜩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익숙한 물건의 감각에 파린은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목구멍깊숙이까지 삼켰다.목젖을 스치면서 올라오는 욕지기와 입안을 꽉 채우는 아크의 물건의 감각을 느끼면서 파린의 다리사이는 어느새 젖어들고 있었다. - 츄우우 츄우우 힘차게 쏟아져나온 아크의 정액을 파린은 한모금도 남김없이 꿀꺽꿀꺽 삼켰다.원래 아크가 입에 할때는 얼굴에 뿌려서 그 정액에 젖은 모습을 감상할때도 많지만 아침봉사때는 곧 일어나야 하므로 아침의 당번을 맡은 여인(메이드인 루시,파린,쟌느가 주로 하지만 다른 여인들이 할때도 있다)은 깨끗이 자신이 삼키고 뒷처리를 하는게 보통이다.정액을 모두 삼킨 파린은 혀를 내밀어 아크의 물건을 샅샅이 핧아 깨끗이 했다. 일어난 아크가 파린의 시중을 받으며 의관을 갖추는 동안 아직도 전날밤의 쾌락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침상위의 여인들도 일어나기 시작했다.아크는 부시시한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인들을 한번씩 안아주고는 방을 나섰다. 파린의 시중으로 세면과 아침식사를 마친 아크는 연무장에 나가 수련을 시작했다.무를 중시하는 유리아의 국가풍주탓에 황궁에는 넓은 연무장이 마련되어 있고 아직 미숙한 기사들이 황제와 함께 수련한다.이 젊은 기사들에게 자신들보다 비슷하거나 어린수준의 나이에 궁극의 경지인 소드마스터에 이른 아크와 아테나는 우상이었으며 이들은 황제의 수련에 어떻게든 함께 참가해보려고 줄을 서는 터였다. 수련기사들의 앞에서 대련을 통해 경지에 달한 한편의 검무를 선보인 아크와 아테나는 몸에 배인 땀을 닦기 위해서 욕실로 향했다.기사들은 친히 시범을 보여준 황제에게 감사를 드리고 다시 수련을 시작했다.뒤에서 아테나에게 언제나 달라붙어 있는 쥬디와 샐리가 아크들을 따랐다. "역시 아테나와 흘리는 땀은 검수련도 즐겁지만 이게 최고지,그렇지 않아?" "아아,아크." 욕실안에 들어간 아크는 몸을 씻지도 않은채 땀에 젖은 아테나의 육체를 주무르면서 땀이 잔뜩 배인 그녀의 채취를 만끽했다.자신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아크의 손길에 아테나는 벌써 달아 오르고 있었다.옆에서는 쥬디와 샐리가 스스로의 손가락으로 자신을 애무하면서 어서 아크가 자신들에게도 손길을 뻗어주길 기다렸다. "쥬디와 샐리가 차례를 기다리는게 불쌍한 걸?오늘은 그걸 사용해보기로 하지." 귓전에 작은말로 내려지는 아크의 지시에 아테나는 얼굴이 븕어지면서 욕실 구석에 놓여진 꾸러미로 다가가 그곳에 놓여 있는 바이터와 검은색의 팬티를 들고 왔다.그리고는 샐리에게 다가가 그녀의 등뒤에서 탐스러운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샐리의 얼굴을 뒤쪽으로 돌려 입술을 탐닉했다.이미 아크에게 레즈플레이도 길들여져 있던 샐리는 아테나의 손길에 서서히 몸이 뜨거워졌다. "아아,언니....." "후훗,귀여워,샐리." 그사이에 쥬디는 아크의 하체에 머리를 파묻고는 혀를 내밀어 뿌리쪽에서부터 올라오면서 핧아 갔다.쥬디는 혀끝에서 올라오는 아크의 열기를 느끼는 것만으로 쾌감에 젖어가는 자신을 느끼면서 덥썩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입안으로 삼켰다.그리고는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열심히 빨아대기 시작했다.아크의 물건이 들어갔다 나왔다 할때마다 쥬디의 귀여운 볼의 살이 부풀었다 홀쭉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으흡,으으음......" 그런 쥬디에게 아크가 왼쪽 팔에 팔찌를 채웠다.이 팔찌는 쥬디와 샐리자매의 정신감응능력을 육체의 동조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쥬디와 샐리는 각각 아크와 아테나에게 행하고 있는 자신들의 감각이 동조되는 느낌에 더욱더 감각이 고조되었다. "으으응....아아아!"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쥬디의 입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가 더욱더 커질때 아크는 쥬디의 매끄러운 머리채를 움켜쥐면서 아래로 눌러 자신의 물건을 더욱더 힘껏 찔러들어가게 했다.쥬디는 숨이 막히는 고통에 괴로워하면서도 아크의 물건을 혀로 감싸면서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고통보다도 타오르는 욕구를 견디지 못해 허벅지를 비벼대는 것을 본 아크는 쥬디의 다리사이로 발가락을 집어넣어 이미 젖어 있는 그녀의 꽃잎을 눌러댔다. "하아,하아...." 쥬디는 놀라 얼굴이 븕어지면서도 자신의 음부를 자극하는 아크의 몸짓에 허리를 비틀었다.그런 쥬디를 바라보면서 아크의 발가락이 꽃잎위를 한참 희롱하다가는 어느새 갈라진 사이의 균열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으흠,쥬디,거기를 발가락으로 해줘도 좋아하는구나?" "아아앙,주인님의 것이라면....뭔든 좋아요,아아." 파고드는 아크의 발가락의 움직에에 쥬디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아크에게 물건처럼 마구 대해지고 있다는 감각이 더욱더 그녀를 흥분시키면서 아크의 발가락을 애액으로 적셨지만 타오르는 그녀의 욕정을 식혀주기에는 부족했다.아테나에게 애무받고 있는 샐리역시 쥬디의 감각이 그대로 전해져 뜨거워진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테나에게 안긴채 이리저리 비틀어대고 있었다. "아아....안아주세요,부탁해요...." 아크가 손가락끝을 튕겨 신호를 하자 아테나는 샐리를 잠깐 놓아주고는 욕실구석에 놓인 자신과 샐리의 마법자위기구인 바이터를 가져왔다. "이번에 카미가 추가시킨 기능을 시험해보자구,후후후..." 아테나는 두개의 바이터의 뿌리쪽방향을 서로 연결시키자 두개는 합쳐졌다.양쪽으로 아크의 물건을 본뜬 두개의 흉기가 뻗어 있는 모습은 매우 기괴해보이기까지 했지만 아테나는 마치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듯 그것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자신의 다리사이의 꽃잎을 스스로의 손가락으로 벌리고는 질안으로 서서히 삽입해들어갔다. "아아앙....." 아크의 물건의 실제크기보다는 약간 적게 만들어져있지만 아테나의 질안을 후비고 들어가면서 안에 자리를 잡고는 미세한 진동을 시작하는 바이터의 움직임에 아테나는 절로 신음을 토했다.아테나의 음부에서 뻗어나온 아크의 물건을 그대로 본딴 바이터의 모습은 마치 아테나에게서 자지가 돋아난것같은 모습이었다. "아아,언니." 아테나의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신음소리를 흘리는 샐리를 욕조가장자리를 잡고 엎드리게 한 아테나는 샐리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벌리고는 바이터를 사정없이 샐리의 젖은 꽃잎사이로 꽂아넣었다.순간 아테나,쥬디,샐리의 비명소리가 욕실안을 가득채웠다. "흐으윽!" "아아..." "하앗!" 카미가 새로 바이터에 추가한 기능은 바이터를 이렇게 합쳐서 레즈도구로 사용하는 기능이었다.삽입이 격렬해질수록 바이터의 진동도 더욱더 강해지게 되어 있으므로 사용하는 여인들은 마치 아크에게 직접 범해지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느낄수있었다.아테나는 욕조를 잡고 엎드린 샐리의 음부를 유린할때마다 자신의 질안에서 요동치는 바이터의 감각에 마치 자신도 아크에게 범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남자쪽의 역활을 맡은 경우 바이터중간에서 나온 고리가 음핵에 걸려 음핵의 포피를 벗기면서 자극해들어가게 되어있으므로 아테나의 쾌감은 더욱더 강해졌고 그 쾌감을 더욱더 맛보기 위해 샐리의 허리를 부등켜안으면서 마치 남자가 된듯 허리를 움직여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 "아앙....좋아요,아테나 언니....." 샐리는 아테나에게 뒤쪽에서 유린되면서 자신의 몸을 타들어오는 쾌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지금은 아크에게 성적으로 조련되어 있지만 과거 용병시절부터 동경하는 대상이었던 아테나아니었던가?거기다 자신의 젖은 동굴안에서 진동하고 있는 바이터의 느낌은 익숙한 아크의 물건을 본딴것,샐리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아테나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그때마다 흔들리는 샐리의 탱탱한 젖가슴과 엉덩이가 음란한 기운을 욕실안에 더욱더 뿌리고 있었다. "이거 그냥 뒀다간 내것보다 바이터가 더 좋아지겠는걸?자아,쥬디." 감각의 동조에 의해서 샐리에게서 전달되어오는 하체의 자극에 몸을 비틀고 있던 쥬디는 아크에 의해 욕조를 사이에 두고 샐리와 마주본체 역시 같은 자세로 엎드렸다.두 하프엘프쌍둥이자매가 새하얀 나신을 모두 드러낸채 땀에 젖은 육체를 모두 드러내고 엉덩이를 뒤쪽의 포식자에게 드러내고 있었다. "으흠,나는 이쪽으로 가지." 아크는 쥬디의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더니 이미 쥬디의 아래쪽계곡을 흥건하게 하고 있는 애액을 손가락에 찍어발라서는 위쪽에서 벌름대고 있는 항문입구와 안쪽에 찍어발랐다.어느정도촉촉해졌다고 생각한 아크는 잔뜩 성이난 자신의 물건을 항문에 가져가서 귀두끝으로 슬슬 문질르다가 갑자기 찔러넣었다. "아,아아핫!" "아악!" 감각이 연결되어 있는 쥬디와 샐리는 앞쪽을 유린하고 있는 아테나의 바이터의 감각과 동시에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의 감각에 깜짝놀라 몸을 경련했다.항문쪽은 질보다 통로가 좁기때문에 가뜩이나 바이터보다는 큰 아크의 물건의 압박감이 더욱더 강해졌다. "역시 바이터보다는 내물건이 더 좋지?" 아크는 쥬디의 허리를 잡으면서 자신의 허리에 힘을주고 물건을 안으로 강하게 찔러넣었다.안으로 삽입되어오는 이물질에 저항하며 수축하는 괄약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억누르고 뿌리끝까지 파고들어온 아크의 물건에 쥬디는 비명을 질렀다.거기다 앞쪽에서 샐리에게서 전달되어 오는 감각은 두개의 구멍을 동시에 공략당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져왔다. "으으,으으응....." 쥬디와 샐리는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앞과 뒤쪽으로 삽입되는 느낌이 가져오는 쾌락은 두 자매를 완전히 정신을 나가게 만들었다.그런 쥬디의 직장안으로 아크의 자지가 강하게 밀고들어왔고 쥬디는 앞쪽에서 전달되는 느낌과 함께 얇은 살을 사이에 두고 두개의 물건이 서로 비벼지는것같은 느낌에 몸을 비틀면서 신음소리를 흘렸다.하체에서 밀려오는 쾌감이 쥬디와 샐리두자매를 미칠것만 같이 만들었다. "자아,아테나도 나랑 호흡을 맞추라고." 아크의 신호와 함께 아테나도 동시에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아테나는 샐리의 보지를 유린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보지안에서 진동하는 바이터의 느낌에 자신역시 아크에게 범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허리를 흔들어 샐리의 뒤쪽으로 찔러들어가면서 견딜수 없어 스스로 자신의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면서 쾌감의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흐으응.....하아앗!" 서로 마주보고 아크와 아테나에게 꿰뚫리고 있던 쥬디와 샐리는 앞과 뒤에서 동시에 몰려오는 쾌감에 전신이 성감대가 되어버리는것 같았다.온몸을 경련하면서 욕조를 잡은 손끝에 힘을 줄때마다 두자매의 젖가슴이 출렁거렸고 아크가 그런 쥬디의 젖가슴을 움켜쥐면서 힘을 쥐었다. "하아앙......." "후후,둘이 연결되니까 한쪽만 애무해주면 다른쪽에도 연결되서 편하군." 아크가 젖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면서 그 끝의 젖꼭지를 손가락끝으로 자극할때마다 두 자매는 동시에 연결된 감각에 몸을 비틀면서 자극을 느꼈다. 더욱더 쾌감을 느끼려고 자신들의 안을 채운 것들을 뜨겁게 조여대는 두자매의 몸짓에 아크는 허리를 강하게 밀어올리면서 물건을 찔러들어갔다. "아,아아앗!" "하악!" 아크의 물건이 쥬디의 직장안에 정액을 쏟는 순간 쥬디는 허리를 활처럼 휘면서 욕실바닥에 쓰러졌고 쥬디와 감각이 연결되어 있는 샐리,그런 샐리를 뒤에서 유린하고 있던 아테나도 샐리의 절정에 최고의 진동을 보이는 바이터에 의해 절정에 달했다. 몸을 씻은 다음 아크가 향한곳은 집무실이었다.집사복을 입고 있는 캐시가 아크의 집무실에서 산더미같은 결재서류를 처리하면서 끙끙대고 있었다. "냐아아~,주인님 너무한다냥,황제면 어느정도는 직접 결재해야되는거 아니냥?" "황제가 너무 시시콜콜한것까지 하면 언제 니들하고 할 시간까지 낼수 있겠어,그래도 니가 중요하다고 찍어준건 살펴보잖아?" 원래 머리가 좋은 편인 묘인족인 캐시의 업무처리능력은 대단한 수준이다.그래서 아크는 결재서류중 5분의 4정도는 아예 캐시에게 맡겨버린다.하지만 캐시는 여태 실수한번 한적이 없어 젊은 황제의 업무능력이 전황제인 얀과 맞먹는다고 관리들은 감탄하고 있었다. "덕택에 이렇게 캐시를 안아줄 시간도 나고 말야." 서류를 처리하고 있는 캐시를 등뒤에서 끌어안은 아크는 캐시의 머리위의 고양이귀에 대고 뜨거운 입김을 훅 불었다.수인족에게 머리위의 동물귀부분은 아주 민감한 성감대의 하나다. "냐아 - ,주인님,안된다냥........남부 수로시설 예산안 빨리 검토해봐야 되는데냥......" 아크의 숨결을 느끼고는 몸을 비틀면서도 입으로는 한번 튕겨보는 캐시였다.그런 캐시의 집사복상의를 어느새 벗겨내고는 분홍색의 브래지어를 드러나게한 아크는 그 보드라운 촉감을 즐기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으흠,이렇게 몸은 뜨거운데?그럼 할수 없군,캐시는 바쁜것 같으니까 내일 안기로 하지." "냐아,주인님 심술맞다냥!" 아크의 말에 칭얼대던 캐시가 돌아서면서 아크의 품안에 뛰어들어서는 귀여운 입술을 가져와서는 아크의 입술위에 포갰다.입속에서 느껴지는 혀의 감촉은 수인족답게 다른 여인들보다 조금 까끌거렸지만 그것이 더욱더 아크에게는 색다른 자극이었다. 한참동안 입술을 탐닉하다가 떨어진 캐시는 아크를 집무실의 의자에 앉히고는 아크의 다리사이에서 무릎을 꿇고는 아크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까끌거리는 캐시의 혓바닥의 감촉때문에 마치 타울로 물건을 미는것같다고 아크는 생각했다. "주인님,혹시.....내가 아는건 아픈거 아니냐냥?" 열심히 아크의 물건을 빨던 캐시는 아크의 반응을 힐끔힐끔 곁눈질로 살펴보다 침으로 범벅이 된 아크의 물건을 잠깐 뱉아내고는 약간 주저하는 눈빛으로 물었다.본인이 자신의 신체특성은 잘 알고 있기에 혹시 자신의 혀를 사용하는 애무하는 아크가 싫어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었던것이다. "후후,걱정마,내건 그정도는 감당할수 있을만큼 튼튼하니까,오히려 자극적이어서 좋은걸?" "냐아~열심히 하겠다냥,쩝쩝..." 아크의 말에 안심했는지 캐시는 애무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깊숙히 목구멍까지 삼켰다가,손가락으로 아래의 구슬을 살살 손안에서 굴리기도 하고,뿌리쪽을 쓸어올렸다가,입안에서는 열심히 혀를 이용해서 아크의 물건을 마치 사탕이라도 되는것처럼 쪽쪽 빨았다. 캐시의 애무에 욕구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낀 아크는 펠라치오를 중단시키고는 캐시를 책상에 두손을 짚고 엎드리게 하고는 집사복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끌어내렸다.이미 캐시의 팬티는 끈끈한 애액으로 젖은지 오래였다.새하얀 캐시의 엉덩이가 드러나자마자 아크는 전회도 없이 단번에 뒤에서 삽입해왔다. "냐아아......"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동굴안에서 아크의 물건이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캐시가 묘인족특유의 신음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들썩였다.아크는 그런 캐시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허리에 더욱더 힘을 주었다.캐시의 꼬리가 흔들리면서 가슴을 간지럽히는 감각또한 아크의 쾌감을 더욱더 강하게 해주었다. 아크의 물건이 캐시의 깊숙한곳까지 찔러들어올때마다 앙증맞은 캐시의 젖가슴이 귀엽게 흔들렸고 계속 냐옹거리던 캐시의 몸짓이 차츰 격렬해지더니 아크의 물건을 집어삼킨 새하얀 엉덩이가 높이 쳐들렸다.아크의 물건을 조이는 질안의 감각도 더욱더 강해져왔다. "냐아....가,가버린다냥....." 아크가 캐시의 안에 욕정을 분출하는 순간 캐시는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부르르 떨면서 절정에 달했다. 캐시와의 정사후 몇몇 중요서류를 직접 검토하고 나서 아크는 점심식사를 위해서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동방의 양대제국의 공주인 마린과 에밀리가 봉사를 시중을 들었다.좌우에 앉은 마린과 에밀리가 음식과 음료를 모두 가져다 아크의 입에 직접 넣어주기 때문에 아크는 손하나까딱할 필요없다.사실 아크가 궁안에서 시녀와 메이드의 인원을 대폭줄여버린것은 이런 까닭도 있다.아무리 황궁의 시녀와 메이드를 골라 뽑는다지만 아크의 여인들과 비교할만한 여인은 별로 없다.이왕이면 자신의 여인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직접 받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만약 시녀와 메이드가 충분하다면 그래도 황제의 측실들인데 이런 일까지 일일이 나서면 보기에 그렇다.하지만 허드렛일을 맡을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직접 황제의 시중들을 들겠다는 측실들은 오히려 겸손한 태도로 비쳐지고 있었다. 메이드인 쟌느가 식사를 가져왔다.원래 로키안황실에서도 거의 공식행사에는 잘 나서지 않던 쟌느의 원래 신분을 짐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한번은 베테랑 외교관인 제프후작이 '내가 4년전에 로키안에 들렀을때 우연히 황궁에서 먼발치에서 본 어린공주와 참 많이 닮았다.하지만 그 공주는 장님이었는데 이 아가씨는 눈을 뜨고 있군'하고 말해서 뜨끔한 적이 있었다. "여기요." 에밀리가 나이프로 썰어낸 스테이크를 포크로 찍어서는 아크의 입으로 가져왔다.그것을 받아서 삼킨 아크의 입술에 소스가 조금 묻자 에밀리는 대뜸 입술을 가져와서는 혀를 내밀어 낼름낼름 핧아서 아크의 입주변을 깨끗이 했다. "움움...." 오른쪽에서는 마린이 샐러드를 입에 물더니 곧장 아크의 입으로 가져왔다.아크는 샐러드를 받아 삼키면서 마린의 혀까지 함께 삼켜 잠시동안 맛을 보았다. "주인님,음료수입니다." 메이드상의를 벗어 젖가슴을 드러낸 쟌느가 가슴을 꽉 밀착한다음 그사이에 쥬스를 부어서는 아크에게 가져왔다.아크는 쟌느의 가슴속에 고인 쥬스를 전부 마시고는 피부에 묻은 쥬스까지 빨아먹었다.아크의 혓바닥이 자신의 가슴을 핧는 동안 쟌느는 그 감미로운 감각에 황홀한 표정으로 몸을 맡기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후 아크는 신하들과 회의를 가졌다.오늘은 그다지 중요한 일은 없었기 때문에 틸피츠가 물러난후 새로 재상이 된 치엔터,제국원수 클라이스트,블랙팬텀단장 타키온의 후임을 맡은 다크엘프 론,전 근위대장이었던 오스타프가 신설해군총사령관으로 영전되어 간후 새로 근위대장을 맡은 핸더슨 이렇게 네사람만을 데리고 하는 약식회의였다. "대유리아동맹의 태도가 수상쩍단 말이오?" "그렇습니다.서방의 힛타이트와 로키안의 밀사교환이 빈번한건 둘째치고 로키안과 플로린에서 상비병력을 점점 늘리고 있고 메디아에서 그 군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음,일단 블랙팬텀은 정보방을 총동원해서 힛타이트와 로키안의 동태를 주시하시오,가능하면 그들간에 무슨의견교환이 있었는지 알수 있다면 더 좋고,그럼 오늘의 회의는 이만 마치겠소." 회의를 마친 아크는 신하들에게 물러가라는 몸짓을 하고는 생각에 잠기는 표정으로 등을 등받이에 기대고 몸에 힘을 쭉 뺐다.신하들은 황제가 피곤한 모양이라고 생각하면서 자리를 일어섰다. 신하들이 자리를 일어서자 아크가 테이블보를 걷어 올리면서 밑에다 대고 혀를 끌끌 찼다. "쿠미,중요한 내용같으면 속도좀 줄이라고 했잖아?하필이면 그때 싸게 할게 뭐람?" 테이블보밑에서는 여태 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던 쿠미가 얼굴에 묻은 아크의 정액을 손으로 쓸어내 핧으면서 울먹였다. "애초에 회의도중에 이런거 하라고 하신 주인님이 문제죠!들킬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데요,으아아앙......" 공포의 웨어울프답지않게 눈물을 글썽이는 쿠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아크가 머리를 긁적였다. "그래그래,내가 잘못했다.요샌 계속 시덥잖은 얘기만 나와서 오늘도 그럴줄 알고 심심해서 그랬다구." 쿠미를 위로해준 아크는 다시 아테나와 핸더슨의 호위를 받으면서 수도외곽에 비밀리에 건설되어 있는 병기연구소로 향했다. "폐하,어서 오세요!" 연구소에서 각종 신병기들의 기술적,마법적처리에 몰두하고 있던 사라,앤,카미,리나,엘레나가 아크를 맞이했다. "하여간 많기도 하구만." "전임자들은 세공기술이 부족해서 아이디어만 내놓고 완성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지만 이제 제가 의부께 배워온 기술들과 1황후마마의 마법,리나와 엘레나언니의 연금술이면 이제 저것들대부분을 내년까지 실용화시킬수 있어요. "쯧쯧,카미,다른 사람들없을때는 그냥 언니라고 했잖아." 아크에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카미가 자신을 황후라고 하자 사라가 카미의 볼을 꼬집으면서 장난을 쳤다.카미는 올봄에 대륙전체의 드워프들의 노커로 뽑힌 탈레폰에게 기술을 좀더 배우러 갔는데 카미의 재능을 기특하게 여긴 탈레폰은 아예 카미를 자신의 양녀로 삼고 그녀에게 드워프들비전의 기술들까지 모조리 전해주었다.그런 카미의 기술과 사라의 마법,리나와 엘레나의 연금술을 바탕으로 과거 얀대제의 시대에 아이디어만 고안되었던 많은 신병기들이 현재 완성단계에 놓여 있었다. "그렇단 말이지,그럼 그 성과에 대한 상(?)이 없으면 안되겠지?" 상이라기보단 아크 본인이 즐기려는 생각이겠지만 아크의 눈빛에 브리핑실의 문을 잠근 다섯명의 미인들은 엉덩이를 드러낸채 아크의 앞에 줄지어 엎드렸다.난교를 즐길때 아크는 보통 여인들이 덤벼드는 것보단 이렇게 먹잇감처럼 줄지어서게 한후 맛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새하얗고 탱글탱글한 엉덩이들이 줄지어서있는 모습은 언제나 자주봐온 아크라고 해도 절로 군침이 돌게하지 않을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다.늘씬하게 빠진 허벅지사이의 계곡과 그 엉덩이사이의 비경을 한참 감상하던 아크는 손을 내뻗어 여인들을 꽃잎들을 쓰다듬엇다.어두운 연구실에서 계속 병기들의 완성을 위해 쳐박혀 있던 여인들은 아크의 손길이 가져오는 자극에 몸을 뒤틀면서 쾌감에 몸부림쳤다. "하아아...." "아아..." "조,좀더 세게요." 허리를 들썩이면서 애원하는 여인들의 애원을 무시하고 아크는 계속 양손을 이용해 여인들에게 장난을 칠뿐이었다.먼저 사라의 엉덩이사이로 얼굴을 가져간 아크는 이미 아래쪽을 적시고 있는 사라의 쥬스를 마음껏 빨았다.자신의 민감한 속살을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혀놀림에 사라는 몸을 뒤틀었다. "아,아아앙.......아크 제발....." 몸을 비틀면서 재촉하는 사라의 애원에 아크는 못 이기겠다는듯이 물건을 사라의 꽃잎사이로 집어넣고는 안으로 돌진해왔다.잠시동안 사라의 동굴안을 유린하던 아크는 어느새 옆의 앤의 약간 미성숙해보이지만 통통해보이는 엉덩이를 움켜잡고는 뒤에서 갑자기 삽입했다.그러고는 잠시 맛보다가 다시 리나,엘레나,카미의 순으로 차례로 맛보았다. 계속 번갈아서 네사람을 범하던 아크는 결국 한사람씩 절정을 맛보게 해주고는 5명에게 돌아서서 얼굴을 자신에게 향하게 했다. "자,받아!" 절정의 감각에 몸을 비틀거리면서도 겨우 돌아선 사라들의 아름다운 얼굴에 대고 아크는 사정했다.아크가 자지를 한번 휘두르자 새하얀 정액이 5사람의 얼굴을 차례로 더럽혀갔다. "아아아....." 5명의 미녀들은 자신의 얼굴을 덮은 아크의 정액을 핧으면서 황홀한 표정이 되어갔다. 황궁에 귀환한 아크는 루시의 시중으로 욕실에 들어섰다.이미 아침에 검수련후 한번 목욕했다면서 관두려던 아크였지만 먼지가 많은 곳인 병기창에 갖다왔으니 깨끗이 씻고 저녁을 드셔야 한다는 루시의 고집에 다시 욕실로 향하는 아크였다. 욕실에 들어간 아크의 옆에 앉은 루시는 아크에게 비누거품을 바르면서 몸 이곳저곳을 새심하게 타월로 문질렀다.그 부드러운 손길에 어느새 아크의 물건이 불끈불끈 일어났다. "오늘은 나도 루시를 씻겨주지." "네?아,감사합니다.주인님." 루시가 자신의 몸을 아크에게 향하자 아크는 루시의 탱탱한 젖가슴에서 시작해서 잘록한 허리에서 아랫배,계곡안의 수풀과 엉덩이사이의 항문까지 구석구석 씻어주었다.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누비는 아크의 손길에 루시는 흥분이 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비틀었다. 몸을 씻은 두사람은 욕조안에 함께 몸을 담구었고 루시는 젖가슴을 타월처럼 사용해 아크의 몸을 문질러댔다.부드러운 살덩이가 자신의 몸위를 문지르는 사이에 그끝의 젖꼭지가 스치는 감각이 아크를 더욱더 기분좋게 했다. 결국 욕조안에서 루시에게 한발 싸고만 아크는 저녁식사후 후궁의 정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자,슬슬 가볼까?" 기지개를 켜면서 허리를 펴는 아크의 손에 들린 개줄끝에 달린 목걸이에는 뜻밖에도 개가 아닌 제국의 4황후인 캐서린과 성기사중에서는 대륙에서 최강이라는 엘리자베스가 개처럼 묶여 있었다.새하얀 나신을 모두 드러낸채 개처럼 엎드리고 있는 두사람의 엉덩이로 다가간 아크는 줄줄이 구술이 매달린 끝에 개의 꼬리와 같은 털뭉치가 달려 있는 악세서리를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항문속으로 밀어넣었다. "와,왕!" "멍!" 항문속을 채우는 구슬의 감촉에 두사람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도그플레이의 규칙때문에 개소리를 내어야만 했다.이제는 그런 아크의 행동조차 쾌감으로 받아들여질만큼 두사람은 조교되어 있었다. "가볼까." 뒤에서 개줄을 잡은채 내려진 아크의 명령에 캐서린과 엘리자베스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면서 엉긍엉금 기어가기 시작했다.손바닥과 팔꿈치,무릎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감촉보다 혹시라도 정원을 돌보기 위해 나타날지 모를 메이드나 정원사들에게 이광경이 들킬까봐 두사람은 조마조마한 두려움이 머릿속을 가득채웠다.일부러 아크는 스릴을 즐긴다는 핑계로 이 '산책'을 할때 정원에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리지 않는다.황제의 조용한 사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베테랑고용인들이라면 함부로 이시간을 방해하지는 않겠지만 멋모르고 들어오는 사람이 없으란 법은 없다. 풍만한 몸매의 두사람이 다리사이의 계곡을 모두 드러낸채 엉덩이를 흔들면서 앞장서 기어가는 모습을 아크는 즐거운 눈길로 바라보았다.이미 밤이 깊어진 황궁정원이었지만 곳곳에 마법조명이 켜져 불을 밝히고 있었고 그 불빛아래에서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탐스러운 나체가 드러날때마다 아크는 미소를 지었다. "아아아....." 이미 아크에게 길들여진 두사람의 육체는 이런 부끄러운상황에서 아크에게 모든것을 내보이고 있다는 것이 흥분되는지 기어가면서 신음소리를 내었다.이미 두사람의 다리사이에서 흐르기 시작한 애액이 그녀들이 지나간 자리를 적시고 있었다. 밤의 정원을 앞장서서 엉덩이를 흔들면서 기어가던 캐서린이 다리를 부들부들 떨자 아크가 손에 들고 있던 채찌끝으로 캐서린의 엉덩이를 쿡쿡 찔렀다. "캐서린 혹시 오줌 마려운거야?" 캐서린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끄덕였다.알몸으로 씬 차가운 밤공기가 갑자기 뇨의를 찾아오게 한것같다. "그래,그럼.....여기 마침 화초가 조금 힘이 없는 것같네,오랜만에 싱싱한 거름을 줘보도록 하자구." 아크의 말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캐서린은 화단옆에서 마치 한쪽발을 개처럼 들어올린 캐서린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하체에 힘을 주었다.캐서린의 다리사이에서 뻗어나온 소변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화단의 꽃들을 적셨다. 산책을 마친 아크는 루시의 시중으로 잠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오늘은 누구방에서 잘까 고민했다. "으음,렌이 임신 4개월째라고 요며칠새는 뜸했지,루시가 용언을 걸어서 아기는 보호해주기로 했으니까 오늘은 렌한테 가볼까?오늘밤은 그냥 간단하게 3명정도만 불러야지.루시는 가서 이리나,클라리아,리사더러 렌 방으로 오라고 해." "네,주인님." 황실의 예산을 줄이기 위해 측실들에게까지 잔시중을 맡기고 몸소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황제로 백성들에게 알려진 아크의 황궁의 밤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름이 헛갈린다는 요청에 다시한번 여자캐릭들 정리.....너무 길어서 여자이름 한번 정리할때마다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참고로 미카의 합류로 현재 아크의 여인 숫자는 총 40명입니다.아르는 보류상태거든요. 랜만......현재 아크할렘에 입성한 여자 숫자는 56명입니다.한번 나오고 얼굴이 끊어진 캐릭들이 많은데 한번쯤 전부다 출연하는 섹스신 연출을 고려.......^^;; 1.아크 - 유리아제국의 초대황제(국가건립으로 치면 2대군주)인 얀과 그의 젊었을때 모험동료이자 3황후인 하프엘프 유나의 아들 원래는 어렸을때 본 아버지와 어머니의 SM플레이장면으로 트라우마로 간직하고 있던 평범한 청년이었지만 하이엘프인 외증조부에게서 물려받았던 능력의 봉인이 풀림으로 인해 색마의 기질까지 풀렸는지 좌충우돌 여자섭렴중,여자신조-굴러들어온떡 못 챙겨먹으면 바보다 검은머리카락 26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또한자루의 마법검어스브링거,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마법방어능력6써클까지),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신계에서 퍼스트드래곤의 축복을 받음으로 인해 파워워드킬이나 용언처럼 단순히 의지로 생명을 사망케 하는 수법에 대해 면역력을 갖게 됨 마리우스의 능력정리 첫째,언데드계열 몬스터(좀비,구울,스켈레톤등)의 제압과 정화능력 둘째,어떤곳에서도 빛을 밝혀주는 능력 셋째,빛을이용한은신능력 넷째,심장과 목,머리만 무사하면 설사 팔다리가 날아가는 중상이라도 사흘이면 회복시켜주는 회복능력 다섯째,지상에서 가장 강한 미스릴과 맞먹는 강도의 보검의 능력 여섯째,설사 검이 부러지더라도 검신이 조금만 남아 있으면 사흘만에 다시 재생하는 능력 일곱째,독에 대한 해독과 질병에 대한 치료능력 여덞째,화염공격에 대한 내성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최초 작가의 구상은 각국 공주별로 한명씩에 각국 여기사중 2~3명,직업,종족별로 1명씩예정이었지만......현재 작가의 폭주로 과연 몇명까지 갈지 예상 불능,참고로 주인공 이름은 작가가 중학생 때 심취했던 모 판타지 게임 주인공이름을 그대로 가져옴,제대로 고려를 안하고 마구잡이로 아이템을 추가한 작가덕에 최상급 회복아이템이 세개나 겹쳐있음........ㅠㅠ) 2.사라 - 제국 3공작의 하나인 궁정마법사이자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모험동료였던 시라니안의 손녀로 어렸을 때부터 아크와 함께 했고 아크처럼 어릴 때 본 황제와 황후의 SM장면이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었음,그탓에 마음속으로는 좋아하고 있던 사람이자 남편인 아크에게 함부로 대했지만 능력의 봉인이 풀린 아크에게 제압당하고 아크에게 최초로 노예의 맹세를 한 여인이 됨,현재 유리아제국1황후 빨간 머리카락 28세 9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최초 캐릭터 구상은 둥지짓는 드래곤의 류미스공주처럼 겉으론 딱딱거리면서 아크한테 섹스로 종속된 캐릭터....였는데 그 구상은 이미 1부에서 날라감......ㅠㅠ,역시 작가의 무계획아이템추가로 현재 단 한번도 쓰지 않은 아이템인 저주방어의 반지를 갖고 있음 3.아테나 - 로키안제국에서 남작의 작위까지 받았던 여기사,과거 아크의 검술사부 지그프리트에게 패하고 포로가 되어 작위를 잃은 아버지때문에 어릴때는 용병생활을 함,아크의 첫번째 야전인 케네스전투에서 아크와 1대1대결에서 패하고 조교당하여 아크의 여인이 됨,유리아 최강의 검사인 지그프리트의 제자가 되어 검을 다시 배운데다가 여러 인연으로 소드마스터에 이름,현재 유리아제국 2황후 은발 32세 소드마스터(검신 공고나의 비법을 전수받음으로 소드마스터중에서도 역대 최강급의 실력),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작가의 주저리주저리)개인적으로 작가의 선호1순위 캐릭터(원래는 사라였는데 최초구상과 많이 변한 성격때문에 감점),인제 완전히 색녀로 변해있는데 어떻게 역대최강의 소드마스터가 될수 있는지는 작가의 편애때문.........--;;,역시 작가의 무계획 아이템추가때문에 쓰지도 않는 아이템 마법무력화의 반지(인제 드래곤본갑옷까지 있으니 5써클마법사정도의 마법이나 막을수 있는게 쓸모가 있을지),참고로 작가가 예전에 구상했던 진짜 판타지소설에서는 여주인공으로 구상했던 캐릭터였음....... 4.캐서린 - 원래 아크의 셋째 형인 넥슨의 약혼녀였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파혼당하고 신관이 되어 봉사활동으로 사람들에게 성녀로 추앙받음,드워프에게 능욕당할 위기에 처해있다가 아크에게 구함받지만 대신 아크한테 당하고 결국 아크의 여인이 됨,현재 제국 4황후 영혼이 요계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아크를 위해 기원중 신의 은총을 받아 수천년만에 신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성녀로 인정받음,성녀가 되었으니 원래는 교단에서 한평생 살아야 했지만 아넬바에게 목숨을 걸고 개긴 아크덕분에 성녀의 신분을 유지하면서도 아크곁에 있을수 있게 됨 갈색머리카락30세 죽은 사람조차 시체가 썩지만 않았다면 부활시킬수 있음,신성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러브메이스라는 신기를 보유해 육박전을 벌일 경우 소드익스퍼트중급정도의 능력을 보일수 있었지만 성녀급으로 자신의 신성력이 높아짐에 따라 그 이상으로 강화,다만 마스터급은 무리인것으로 보임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크파티에 신관/힐러가 없다는 이유로 추가된 캐릭터지만.......무지막지한 먼치킨파티인 아크와 부인들중에서 힐러로써 할일이 별로 없는 비운의 캐릭터였던 점을 아까워한 작가로 인해 또 하나의 개사기유닛으로 파워업....... 5.렌 - 아크의 형인 칼의 약혼녀,검에 미친 칼때문에 23세에 약혼을 하고도 7년을 기다리다가 결국 파혼,아크의 여인이 됨,장차 제국의 계승권을 렌의 가계에서 이어가기로 했음(현재 장남인 아르엘이 꼭 황위를 계승한다는 보장은 없음)현재 제국 5황후 검은머리카락 36세 제국재무장관이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원래 아크가 이여자 따먹는다는 구상은 1부에서 벌써 했었는데 그뒤로 따먹히는데 정말 오래 걸린 캐릭터,가능한 연상의 이미지를 주려고 했는데 영 결과는....... 6.리사 -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모험동료였던 요크가 제자에게서 자신도 모르게 낳았던 딸,한때 유란대륙남부의 카푸안에서 인신매매길드를 지배했던 여인,어렸을때의 충격으로 어머니를 미워했음 금발 37세 피스트마스터 (소드마스터와 대등한 권사)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비극적캐릭터로 만들어보겠다는게 작가의 구상이었는데.....능력한계로 흐지부지된데다가 워낙 끔찍하게 강한 주변인들때문에 인상이 약해져버린 비운의 캐릭터......사실 아래의 레나와 리사중 4부에서 능욕씬에 들어갈 여인으로 고려되었지만 비극성을 강조하려다가 작가의 능력부족으로표현이 안 돼서 독자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던 캐릭이라 오히려 불쌍해서 넣기가 싫어지고 두번째로 더 파워업할부분이 없다는 것때문에 빠진 캐릭터 7.레나 - 사교도들이 지배하고 있던 쿠안에서 신관들의 협박으로 아크암살을 시도,아크의 능력봉인이 풀리는 계기를 만듬,아크한테 제대로 된 능욕을 당해놓고서도 첫번째로 처녀를 바치지는 못한 비운의 캐릭터.......원래 검사수련을 하고 있었지만 아크의 여인이 된후로 어쌔신으로 전직한뒤 일류 어쌔신이었지만 지상에 성기사엘리자베스의 몸을 빌어 자신의 일부를 현신시킨 전쟁의 신 아무르와 아크의 대결에서 아무르가 자신의 허를 찌른 것을 가상으로 여겨 그녀의 육체를 소드마스터급으로 재구성시켜주어 전무후무한 소드마스터급의 어쌔신이라는 어쌔신마스터라는 경지에 이름 갈색머리카락24세 소드마스터급의 어쌔인이라는 어쌔신마스터에 이름,아크가 선물한 은신과 투명화의 능력을 가진 어쌔신의 반지 보유,어쌔신의 반지는 안에 드래곤스케일을 가공할 강철보다 강한 실인 데스스레드가 삽입되어 전투용무기의 능력도 가지도록 파워업됨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인제는 작가가 제목도 까먹은 중도에 연중한 무협야설에서부터 구상했었던......한마디로 주인공암살하러 왔다가 잡혀서 조교당하다가 성노가 된다는 스토리의 캐릭터였음,즉 야설로 구상한 캐릭터로는 최초였음,성기사엘리자베스와 함께 작품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의 여인이 되었던 여인중 남에게 포로가 되어 강제로 당하는 장면을 넣었다가 독자들의 엄청난 반발을 자초함,작가딴에는 아크의 할렘건설의 첫시작이나 다름없었던 레나를 파워업시키려던 배려였음 8.리나 - 레나의 쌍둥이 동생,어렸을때부터 가짜신관들의 음모때문에 병약하게 보냈음,언니와 함께 아크의 여인이 됨,대륙평화회의를 위한 여행도중 흑마법사 카르베니안의 음모로 투여된 포이즌레이디의 시약과 피닉스의 심장을 이용해서 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독물을 만들어낼수 있는 연금술사가 됨 갈색머리카락,24세,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유란대륙에서 존재하는 모든 독과 해독제를 만들어낼수 있는 연금술사,몸에서 만들어내는 독의 위력은 8백살정도의 블랙드래곤의 포이즌브레스와 맞먹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원래 로리성격을 부여하자는 구상이었지만 천연로리인 앤한테 밀려남....... 9.엘레나 - 원래 유리아에 합병된 우가리트왕국의 공주였음,유리아황가의 보물인 이지스를 미끼로 유리아의 황자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아크에게 조교당하여 그의 여인이 됨,현재 오빠중 한명이 유리아 해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나머지 오빠들도 유리아의 기사중 한명) 금발 25세,리나와 능력 동일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싸가지 공주의 조교가 모토였는데 2부에서의 또다른 주역인 루시에 밀려남,조교를 너무 간단히 했다는 아쉬움이..... 10.엘리자베스 - 아크보다 전시대의 소드마스터였던 플로린의 검신 공고나의 딸,아버지가 음모에 걸려들어 죽었기 때문에 외숙의 도움으로 신성교국에서 편모슬하에서 자라나 성기사가 됨,아크의 흑마법관련의혹을 파헤치러 잠입했다가 잡혀서 아크의 여인이 됨,신성력에 의해 회복마법과 신성마법사용하고 언데드계열과 흑마법에 절대적인 위력발휘을 발휘하는 검에 신성력을 담는 기술인 성검을 사용할수 있는 대신 검의 능력은 소드익스퍼트최상급에서 한계가 정해지고 소드마스터에 이를수없는 성기사인 팔라딥급에서 전쟁의 신 교단의 신물이자 신성력을 받아들여 성검을 오라블레이드에 근접하게 강해지는 신검 윈즈브링거에 의해서 전쟁의 신 아무르가 자신의 몸에 내리는 강신을 경험하고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있으면서도 성기사의 능력을 발휘하는 크루세이더로 승급 금발 35세 소드마스터급의 성기사인 크루세이더,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하면서 회복마법,신성마법사용가능.사용하는 검은 윈즈브링거,아크/아테나와 동일한 구조지만 미스릴로 제작된 검집갑옷보유,강도는 비슷하지만 신의금속인 미스릴때문에 엘리자베스의 신성마법을 고위신관급으로 강화시켜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3부에서 좀 더 띄울 생각이었는데 작가의 능력부족으로 별 활약을 못 보인 것을 아쉬워하던 작가의 한으로 인해 4부에서 소드마스터급으로 승급해 소설의 먼치킨성을 더 띄움.위에서 밝혔듯 주인공의 여인중 처음으로 다른악역에게 당해서 엄청난 쇼크를 독자들에게 드려 항의를 자초함. 11.엘리스 - 현재 유리아의 재상인 치엔터의 누이동생,노예상인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경영하면서 노예의 사랑을 갈망하다가 아크의 여인이 됨 엘리스 - 금발머리 36세 상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가슴속으로 노예가 되기를 갈망하는 캐릭터구상과 아크의 지혜주머니역활이 될 치엔터와의 연결을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 12.카미 - 유리아제일의 명공집안 카뮤집안의 마지막생존자,아크의 형인 넥슨의 음모때문에 집안이 전멸되고 쫓기던중 아크의 명령을 받은 레나와 사이나에게 구출되어져 아크의 여인이 됨,드워프들의 노커인 탈레폰의 양녀가 됨으로써 드워프들의 비전기술모두를 습득 금발 26세 장인,드워프들의 비전기술모두를 습득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능력한계로 드워프여인은 옆에 붙여주지 못한 작가의 아쉬움에서 나온 캐릭터........ 13.에밀리 - 플로린제국의 공주,계승권다툼에 휘말려 생모와 오빠를 뱀파이어들에게 잃고 자신도 뱀파이어가 될뻔하다가 아크의 여인이 되어 완전히 뱀파이어가 되는 것은 면함 금발 24세 뱀파이어의 능력사용,단 능력은 밤에만 사용가능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신비감과 귀여움이 겹쳐보이는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역시 1회용캐릭터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뱀파이어의 능력을 활용해서 5부에서는 플로린합병외에 어쩌면 한번정도 더 활약할지도.... 14.쟌느 - 로키안제국의 공주였음,제국의 대숙청으로 생모와 함께 숙청될뻔 했지만 이복언니인 마린에게 구출되었다가 아크의 여인이 됨,태어났을때는 장님이었으나 지금은 루시의 도움으로 눈을 뜸,제국의 공주였던 것을 부정하고 현재 루시,파린과 함께 아크의 메이드로 있음 금발 25세 염력,염사(사물이나 사람의 의식에 남아 있는 잔류사념을 물에 투영할수 있음)능력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병약하지만 신비한 캐릭터.......가 모토였음 15.마린 - 로키안제국의 황제 로푸스5세의 성노였던 하프엘프 레미라에게서 태어남,어머니는 그녀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푸스5세에게 죽음,로푸스5세는 딸임을 인정치않다가 아크의 협박으로 정식으로 로키안제국의 공주가 됨 푸른색머리카락 27세 트레져헌터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비극적 캐릭터.......가 발상이었는데 5부에선 더 불쌍한 신세가 되어 독자들의 동정을...... 16.이리나 - 엘프로드의 딸,엘프들의 관조기를 갖던 도중 도둑들에게 잡혀 성노로 조련되고 그들에 의해 도둑길드의 마스터가 되었다가 아크에게 구출,현재 제국 3황후 녹색머리카락 엘프 167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작가의 주저리주저리)판타지 야설의 기본(?)인 엘프성노를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정령술을 사용하는 괴도역활을 시켜볼까도 했는데 스토리상 등장시킬 일이 없어서 작가의 망상에 그침 17.사이나 - 어렸을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나무들의 목동이라는 고대종족 엔트에게서 자라남,사이나 한대에 한정이지만 대륙전체의 다크엘프들의 군주인 다크퀸이고 엔트들에게 딸로 인정받고 있다. 회색머리카락 다크엘프 137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엘프가 있으니 다크엘프도.....라는 작가의 단순무식발상으로 태어난 캐릭터 18.신디아 - 인어들중 최대규모의 일족 하얀뿔일족의 공주격,자신들을 블랙드래곤의 저주에서 풀어줄 자를 찾던 중 아크와 만나 용궁으로 인도,시험을 통과한 아크의 여인이 됨 푸른색머리카락 머메이드 67세(인간으로 치면 22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애석하게도 인어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캐릭터.......4부에서는 약간의 활용계획이 있음 19.앤 - 인간들보다 소인인 호빗족중에선 거인(인간기준으로는 어려보이지만)으로 태어나 동족에게 따돌림받고 혼자 음침한 네크로맨서 마법을 수련해 대마법사급에 이르러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려다가 아크의 여인이 됨 금발 호빗족 47세(인간의 나이로는 23세 정도) 9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천연로리캐릭터의 발상에서 나옴,아쉽게도 너무 많은 여인들에 묻혀 등장기회도 많지 않은 캐릭터 20.쿠미 - 인간들에게 배척당하던 웨어울프종족의 여인,보름달의 종족특성때문에 아크를 덮쳤다가(?)그의 여인이 됨 검은머리카락 웨어울프(늑대인간) 26세 인간일때는 보통전사정도지만 상반신이 늑대에 전신이 털로 덮인 반인반수형으로 변신하면 인간의 10배정도의 완력을 발휘하는데다가 육체의 강도가 마나를 사용할줄아는 기사나 보검이 아니면 다치기 힘들만큼 강해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더 먹을 이종족없나하는 작가의 발상에서 추가....... 21.캐시 - 인간들을 피해 마르키안군도로 숨어들어간 수인족들의 후예,동족들을 다시 노예로 만드려는 해적들에게서 동족을 구하기 위해서 유리아를 끌어들이려던중 연결된 아크의 여인이 됨,뛰어난 기억력과 머리를 바탕으로 현재 아크의 비서 겸 집무에 대한 조수역활(실제론 대부분의 행정적업무를 다함)을 하고 있음 검은머리카락 수인족중에서도 고양이귀의 묘인족 26세(인간과 비슷한 수명) 동물들을 조종할수 있는 비스트마스터의 능력을 가짐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네코미미(고양이귀)에 대한 갈망으로 2부에서도 떠올린 캐릭이었지만 제대로 집어넣을 기회를 찾지 못하다가 3부에서.... 22.클라리아 - 등에 날개가 달린 조인족의 후예,최음제역활의 하피들의 분비물때문에 아크의 여인이 됨 오렌지색머리카락 조인족 44세 (인간수명으로 치면 22세정도) 적을 노리고 던지면 명중할때까지 날라가고 번개의 정령이 담긴 창 썬더스피어를 사용(창의 주인은 아크임)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모독자의 육해공언급으로 추가된 캐릭터 23,24.쥬디,샐리 -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모험동료였던 잭슨이 엘프인 이사밸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하프엘프쌍둥이,원래 남자들을 싫어하고 용병동료였던 아테나를 사모하다가 그녀들의 미모를 탐내고 있던 세력가에게 납치되었는데 아크에게 구출되어 그의 여인이 됨,정신 또는 육체적으로 연결되는 텔레파시를 가지고 있음 갈색머리카락 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하프엘프쌍둥이자매 30세 각각 소드익스퍼트하급의 검사와 엘프궁법을 사용할수있는 명궁으로 텔레파시를 이용한 컴비플레이가 특기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다른 모험 동료는 다 사돈이 되었는데 따로 남은 잭슨과 원래부터 구상했던 하프엘프캐릭터 추가구상과 합쳐져 만들어진 캐릭터,일단 4부에선 아테나와 함께 전쟁에서 활약시켜볼까 구상중 25.루시 - 원래 8천년동안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에게 메이드로 봉사했었음,마리우스가 죽은 후 주인이 되어줄자를 찾아 세상을 떠돌다가 아크와 만나 그를 주인으로 섬김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7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인간들중의 최고능력자 이상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작가의 주저리주저리)2부연재시작부터 어떻게 하면 멋있게 등장시킬까 작가 나름대로 해골을 굴린 캐릭터,4부에서는 인간들의 전쟁이므로 뒷쪽에서 관전에 그쳐야 하는 캐릭터였는데.....역시 작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함......ㅠㅠ 26.파린 - 인어들의 보물을 차지하려고 하얀뿔일족에게 저주를 걸고 맹세에 수작을 부렸다가 루시에게 들통이 나서 깨지고 아크의 여인이 됨,포이즌레이디의 독을 흡수하는 과정중 피닉스의 심장의 작용으로 고룡급의 능력을 갖게됨,아버지 플리니우스는 블랙일족의 장로를 맡게 됨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16세 역시 메이드임,드래곤으로서 유일하게 인간들의 소드마스터와 비슷한 육체재구성의 경험을 겪어 천살도 안되었으면서 궁극마법인 용언이 사용가능 전투력은 5~6천살의 드래곤과 맞먹게 변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일단 완벽히 조교된 드래곤도 한마리있으니 아크가 자기의 전용드래곤도 하나 조교해야 한다는 구상에 추가된 캐릭터,개인적으로 파린이 등장하는 후속편하나써볼까 고민중 27.호에룬 - 유리아서북부의 강국 힛타이트의 공주,아크의 포로가 되어 그의 여인이 됨 28세,검은색머리카락 작가의 주저리주저리)4부에서 무차별 여자섭렵의 시작...... 28.테이라 - 호에룬과 어릴때부터 함께해온 시녀이자 호위병,고문을 당하려던 호에룬을 감싼 상으로 아크의 여인이 됨 30세,검은색머리카락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위와 동....... 29,30. 모에란,수엔 - 원래 힛타이트왕가와 쌍벽을 이루던 힛타이트의 강력한 씨족 호르간,메르단두씨족수장의 부인이었음,아크들을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도리어 당하고 아크에게 복종함 38,39세 검은색머리카락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영계만 좋아하느냐는 항의외에 원래 4부에서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유부녀스타일 캐릭터의 시작..... 31.치에 - 유리아에 항복했다가 배반하고 아크가 아끼는 레드드래곤기사단을 해치고 전멸할뻔한 고향을 유리아군을 살려두었다가 풀어주는 방법으로 구해내고 인질이 되어 고향의 안전을 보장받지만 친자매같았던 시아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고 아크의 막사를 뒤지다가 먹잇감이 됨 검은색머리카락 27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역시 섹스신이 두번 나오기 힘든 단발캐릭이지만 최대 특징,이 캐릭의 이름을 지어놓고 한참 어디서 나온 이름이었나 고민했는데 글 올리고 나서 한참 지나서야 일본식이름이란게 기억이 났음,아마도 작가가 숱하게 본 일본 야설주인공중 하나일듯.......--;; 32.시아 - 힛타이트에서 비유목계열민족의 왕국이었던 포레프연합국의 후손으로서 여왕으로 떠받들어짐,그러나 실체는 시골여인을 비유목계열독립에 평생을 바쳤던 그의 보호자인 베르토프가 내세운 시골처녀에 불과함.독립군의 단결을 위한 미명으로 유력자들에게 몸까지 바침.역시 아크에게 먹힘.현재는 항복한 국가의 왕손으로 대접받으며 유리아의 수도 칸의 모처에 기거 금발 보라색 눈 31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이 캐릭의 이름,루시의 본명인 라미루시아에서 끝자를 따오는 단순무식한 만행을 저질렀음,작가도 저 위의 치에부터 작가의 여자이름짓기 귀차니즘이 서서히 발동.......--;; 33.카렌 - 유리아와 남쪽에서 국경을 접하고 있던 소국 오레니아의 공주,동맹에게 배반당하고 유리아에 망명했다가 결국 아크에게 먹힘.그래도 가족들은 아크에게 구출되었으니...... 금발 26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4부에서의 아크 귀축만들기프로잭트의 결과물중 하나인데......영 시원찮다는 아쉬움이...... 34.제시카 - 카렌이 오레니아를 탈출할때 호위한 여기사,소드익스퍼트상급의 기사임.주인과 함께 아크에게 먹힘 현재 아테나의 제자로 있음. 금발 28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역시 좀더 귀축스럽게 능욕해야 했다는....... 35.아르 - 다크엘프와의 혼혈로 태어난 하프엘프,한번 본 사람의 모습을 완벽하게 복사해서 변신할수 있는 혼혈로서의 돌연변이 능력을 가짐.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자는 복사할수 없다는 제한이 있음.원래 어릴때 성노가 될뻔했다가 힛타이트의 비유목계열민족독립운동의 지도자였던 베르토프에게 어릴때 구원을 받아 그에게 충성을 바침,현재 아크에게 암살을 시도해도 좋다는 암살허가를 받고 있는 미묘한 위치로 사이나의 부하로 주변에서 머물다가 여러가지 사고를 친 끝에 함께 저승까지 다녀온 다음 완전히 종속함 보라색머리카락 53세 하프엘프(다크엘프와의)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매번 여자조교가 번갯불에 콩볶아먹듯 단번에 이루어진다는 지적을 극복해보려고 4부시작때부터 생각해둔 캐릭이었는데 영 임팩트가 약하다는 아쉬움이....... 36.아그네스 - 엘프족의 장로 엘프로선 특이하게 검을 소드마스터까지 익히고 마법까지 5써클까지 익힌 존재,과거 인간의 성노로서 조련당했던 성벽을 감춘채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었지만 이것을 꿰뚫어본 아크의 노예가 됨 소드마스터실력의 검,5써클마법,정령술,궁술까지 익힌 듀얼클래스,첫번째 주인인 9써클 마법사 제럴드가 만들어준 6써클화염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플레어소드를 보유 흰색머리카락 452세 엘프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크에게 버금가는 멀티플레이어인데도 끔찍한 먼치킨파티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비운의 캐릭,이후론 섹스신도 안 나오면서 소드마스터라는 위치때문에 전황설명에서 이름은 꼬박꼬박 나오는 불쌍한 존재.......ㅠㅠ 37.크리스 - 사랑하는 여인을 배반한 아버지와 딸사이에서 태어나 생모를 원수로 알고 자라다 철이 들어 사실을 알고 세상을 저주하다가 생모와 함께 조국의 멸망을꾸미다 아크에게 먹힘 은발 30세 하급정령술,방중술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나름대로 린다의 딸이라는 것을 반전으로 보여주려고 했는데 독자들이 금새 알아맞춰 역량부족을 절감하게 함...... 38.조안나 - 아크의 아버지인 얀의 심복장수인 오호장군중 한명이었던 발레리안의 손녀.공을 세우고 싶어하다 위기에 빠지지만 아크에 의해 위기에서 탈출,(로 연출한 아크의 시식계획에 말려들어 먹힘)아테나의 제자로 들어감,어린나이에 비해 천재급의 검사로 꼽힘,순수한 진보속도로만 따지면 아테나보다 빠르다. 금발 21세 소드익스퍼트중급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발레리안을 등장시켰을때 이미 구상했던 캐릭터,모토는 키워서 잡아먹는다 39.줄리아 - 아크의 셋째형이었던 넥슨의 어머니인 브룬힐트의 사촌동생인 역사가 클라인의 딸,아버지가 죽은 것으로 알고 아르와 합세해 마왕을 소환해 아크와 유리아제국에 복수하려 시도했지만 아버지를 살려주었다는 것을 알고 아크에게 굴복.7써클의 마법을 마족과의 계약으로 얻었다가 마족과의 계약이 깨지고도 아크덕에 마력을 유지하게 된 특이한 케이스,사라의 부하마법사로 들어감 오렌지색머리카락 28세 7써클마법사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크와 마족과의 인연을 위해서 준비된 캐릭터 40.아이린 - 자신의 여인인 레나와 엘리자베스가 납치당한 후 행한 다키아보복전에서 아크에 대한 방어에 나서지만 괴력의 아크파티를 감당하지 못하고 아버지인 7써클 마법사 자이츠와 함께 포로가 됨,자신의 몸을 댓가로 백성들을 구해줄것을 부탁하다 다키아에 대한 분노에 차 있는 아크에게 농락당하지만 어머니의 사연을 들은 아크의 용서를 받고 아크의 여인이 됨,현재 아테나의 제자로 있음. 갈색머리카락 30세 소드익스퍼트중급 사용하는 검은 3써클의 빙계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블리쟈드소드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크에게 몸 버리는 적장들의 시작......이제부터 시작일뿐! 41.미카 - 3천년전 마도문명의 멸망을 가져온 직접적인 계기가 된 드래곤족의 헤츨링,현임 로드인 켈리오프스의 딸,드래곤들에게 복수하려는 흑마법사들에 의하여 키메라화되지만 키메라개조도중 흑마법사들이 전멸당하는 바람에 개조가 완성되지 않은채 봉인된 채로 묻히게 됨,다키아왕국의 시조는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미카를 발견한 후 이를 들키면 드래곤들에게 보복당할것을 걱정하여 다시 재봉인하지만 정체를 제대로 모르던 쿠나스에게 봉인이 풀려 세상에 나옴,미카를 찾은 로드에 의해 키메라화의 부작용은 거의 제거되지만 정체성을 걱정한 로드에 의해 인간으로서 아크에게 맡겨짐 금발,금색눈동자 나이 - 태어난지로 따지면 3천살이 넘어가지만 이제부터는 드래곤이 아니라 인간으로 살아가야 함,인간나이로 치면 14~5세정도? 남은 수명은 대충 인간의 소드마스터정도다. 전투력 소드마스터급에 6써클정도의 마법능력,아래의 피유의 도움을 받은 약한 브레스뿜기의 능력도 가짐 갑옷 - 드래곤아머 - 드래곤본의 재질,8써클마법에 대한 방어(용언을 사용할수 있는 고룡이었던 미카의 어머니 캇산드라는 9써클마법도 방어할수 있는 갑옷을 제작도 가능하지만 드래곤은 9써클마법을 방어하는 아이템제작이 금지되어 있음-이유는 9써클마법을 완벽히 방어할수 있는 종류라면 성룡들에게도 해를 줄수 있기 때문) 검 - 드래곤소드 - 드래곤본의 재질 4대계열마법(화염계,빙계,풍계,전격계)과 폭렬계마법을 7써클수준까지 사용가능 방패 - 드래곤실드 - 드래곤본의 재질 방패를 바라보는 자를 꼼짝못하게 제압하는 힘이 숨어있음,소드마스터같은 능력자들은 극복가능하지만 처음에상당한 타격을 감소해야 함 활 - 드래곤보우 -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활과 화살,일단 싸움에 사용한 화살은 하루가 지나면 전통으로 되돌아옴,목표에 대한 추적기능 보유 마법의 고삐 - 어떤 난폭한 말도,심지어는 유니콘까지 길들일수있는 고삐 골든메탈슬라임 피유 - 미카가 드래곤이었을 때의 드래곤하트가 담겨있음,주인으로 인정된 자에게 체력과 마나를 보충,진짜드래곤의 브래스만큼은 아니지만 고급전격주문수준의 전격을 입에서 뿜을수 있게 해줌,앞으로의 소유자의 자격은 1.미카와의 혈연,2.전대주인의 인정. 이물질을 삼킨뒤 사흘만에 황금으로 바꾸어서 뱉아내는 능력(로드가 심어줌)이 있음 기타등등.....(드래곤 마흔일곱이 아이템하나에 보물한가득씩.......)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독자분이 상세하게 설정까지 적어서 보내주셨는데 헤츨링의 키메라라는 것외에는 그 아이디어가 남아 있지 않은......그저 변질시켜놓은 모습이 너무 맘에 들어서 포기할수 없었다는 변명밖에...... 42 시르피 - 질병으로 앓고 있던 부모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마족을 섬기는 다이크교의 제안을 받아들여 창녀역활을 하며 유리아군의 정보를 훔쳐내다 아크에게 발견당함,결국 병은 다이크교의 독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한번 스쳐가는 여자는 없다는 아크의 신조덕에 아크의 측실로...... 검은색머리카락 21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진짜 1회용 캐릭터의 서러움이....... 43 제랄딘 - 신성교국의 성기사,원래는 엘리자베스를 동경했지만 그 마음을 감추려고 일부러 엘리자베스앞에서는 퉁명스럽게 대하다가 아크와 사이가 나쁜 교국의 음모로 음해당하는 엘리자베스를 돕다가 결국 그 마음을 들킴,역시 선배를 따라서 아크의 마수에...... 금발 29세 성기사 각종신성,회복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성기사.검의 수준은 익스퍼트상급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테나와 쥬디,샐리자매의 레즈성격묘사가 좀 아쉬웠다는 작가의 생각 때문에 추가된 캐릭 44 베로니카 - 어려서 자신때문에 원령들의 먹이기 된 부모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신관수련중 아크들에 의하여 부모의 영혼을 구원받음,아크와 도시가 맺은 맹세의 보증인이 되었지만 그 약속이 깨지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아크의 여인이 됨 갈색머리카락 18 하급신관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신관직종에서 캐서린과 성숙과 미성숙한 이미지를 대비시켜볼까 했는데.....역시 1회용이 될듯 45 클레아 - 동급인 신계의 하급신들에 비해 마왕들의 숫자가 적은 전력차를 극복하기 위해 마신이 제작한 기존의 36마왕중 하나인 서큐버스퀸 이슈타르의 복제로 새로운 마왕자리에 오르도록 예정되어 있었지만 남자와의 관계도중 긴장으로 질경련이 일어나는 성격을 고쳐보려고 연습중 아크의 마수에 걸림..... 서큐버스 검은색머리카락 7살(그래도 마왕의 지식은 모두 가지고 있음) 하급신들보다 전투력에서는 센 편이라는 마왕의 쌍둥이,원래 마왕이 되려던 존재라 루시보다도 강력한 파워를 가졌었지만 물질계로 내려오기 위해 그힘을 상당부분 희생함.현재 아크의 메이드 작가의 주저리주저리)판타지야설로서 독자들의 여러가지 추가 요청이 가장 많았던 캐릭,물질계로 내려오기 위해 대폭적인 파워다운을 감수......(실제로는 물질계의 최강자를 루시로 두고 싶었던 작가의 음모설이 모락모락.....) 46,47,48 프리지아 데이지 민트 - 하프오크의 아버지를 둔 세 쌍둥이,본인들은 인간,하프오크인 아버지는 사람들과 따로 살기 위해 은둔생활을 했지만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아버지에게 구함받은 남자들이 배은망덕하게도 그를 협박하자 강제로 산적행위를 해야 했음.아버지가 과거 아크의 아버지인 얀과 잠시 모험을 한적이 있음,하프오크에서 한대가 지났으므로 이들은 인간이다.각긱 검,마법,정령술이 수준급 검은검은색머리카락 24세 소드익스퍼트중급,5써클마법사,정령사중급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모든 종족을 다 아크와 연결시키고는 싶은데.......차마 오크족 여자와의 정사는 묘사할수 없었던 작가의 궁여지책,꽃을 좋아하는 부모가 낳았으니 딸이름은 꽃이름이라는 단순무식한 발상으로 작명......(그냥 귀찮았다고 자백해라.....--;;) 49 이본느 - 발렌타인이 세력을 잡기전 로키안의 대귀족가문의 영애로 존귀한 위치였으나 대숙청으로 가문이 몰락하고 소모품인 마법병단의 소속으로 끌려감.아크암살작전에 참여했다가 아크의 포로가 되고 역시 아크의 먹잇감이.......발렌타인의 딸인 레이라와 각별한 우정이 있음 금발 하늘색로브 27세 1써클 작가의 주저리주저리)고귀한 위치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캐릭터......를 그릴려고 했음 50 로테 - 본명 로자리아 원래 포워르의 공주였음,왕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비보인 발로르의 눈때문에 왕권다툼을 피하기 위해 어려서 왕실을 떠나 용병으로 생활함,위기에 처한 동생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걸고 용병으로서 대유리아전에 참전하지만 동생의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했다가 역시 아크의 여인이 됨,타격무기인 모닝스타를 사용하면서도 병기에 검사처럼 마나를 실을수 있음.검사로는 익스퍼트 상급의 수준,오른쪽 눈에 의안이지만 보통 눈동자와 구별을 할수 없는 보물 발로르의 눈이 들어 있음,발로르의 눈은 엄청난 위력의 광선을 발사하는 병기로 알려져 왔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은 상대방의 어떤 공격도 미리 알아보고 회피하게 해줄수 있는 마력을 주고 주인에게 건강과 젊음을 주는 것임 븕은색머리 30세 모닝스타 묠니르, 발로르의 눈 51 실비아 - 대륙동부의 소국 아트란드의 여왕이었음,천재여검사로 존경받았지만 가정적으로는 평범한 주부가 되기를 바랐던 바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을 불편하게 여기던 남편에게 미움을 받아 배반당하는 불우함을 겪었고 십여년전에 만남이 있었던 아테나와 자신의 제자인 도로시를 친자식처럼 아끼다가 결정적인 전투에서 포로가 되고 결국 아크에게 먹힘 은발 소드마스터 43세 보검 스나슈로스 작가의 주저리주저리)모녀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다는......... 52 도로시 - 아테나와 어렸을때의 만남이후 아테나를 그리워하던 실비아가 제자로 키우면서 딸처럼 귀여워 했던 소녀. 은발 소드익스퍼트중급 22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실비아의 부록(?)........ 53 지니 - 유리아의 해군장수 버크의 딸,해군장수가 된 다음 가족에게 소흘했던 아버지를 원망하여 해적들의 반란과 결탁하는 사고를 내지만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뉘우침,결국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아크에게 몸을 바치는........ 오렌지색머리카락 18세 작가의 주저리주저리)호색....에서 존재가 언급된 여자는 아무리 연결안될것같아도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증거물.......소설에서 처음 등장했을때는 아직 미성년이었음 54 힐다 - 검세력최초의 제국이었던 게르마니아황실의 핏줄이 들어갔다고 해서 과거의 망상에 잠긴 반란자들에게 억지로 떠받들려진다.해적출신이지만 유리아해군에서는 유능한 선장으로 인정받아 활약했고 아크에게 구출되면서 그의 여인이 됨 금발 일류선원 29 작가의 주저리)과거 무협지에서 멸망한 황조의 상징으로 떠받들리는 여주인공의 이미지를 생각했는데.......제목은 가물가물함,해적의 이미지가 약해진 것이 아쉬움. 55 티아나 - 플로린의 해군제독 파렌하잇롸 머메이드인 하넬리아의 딸,머메이드다.이란성 쌍둥이인 오빠 해먼과 함께 연금술사로서 아버지를 도왔다.해먼이 주로 병기기술과 관련된 쪽이 장기였다면 티아나는 생물학계열의 기술이 뛰어났다.반역죄로 체포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블루드래곤족의 장로 아쿠아라돈을 찾아가다가 다른 블루드래곤 바르노스의 영역을 침범해서 그의 성노가 될뻔하지만 마침 물질계에 강림했던 클레아덕에 구출되어 아크의 여인이 됨,연금술실력의 경우 리나,엘레나의 경우 자신들의 몸에서 원하는 물질을 분비해낼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지만 지식과 이론적인 측면으로 보면 이 둘에 뒤지지 않을 정도 푸른색머리카락 머메이드 31세 인간기준으론 15~7세 사이 작가의 주저리)3부부터 이미 파렌하잇은 아크와 사돈이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면?주요인물은 전부다 아크와 여자관계로 연결된다는 작가의 사악프로젝트의 결과......^^;; 56 시프 - 대륙남부에서 길드에도 가입하지 않고 단독으로 40년넘게 활동한 고급어쌔신 븕은 늑대로 알려져 왔지만 사실은 자신과 동생을 능욕한 전대 븕은늑대를 암살한 그의 제자,그의 이름을 이어 활동한 것은 전대 븕은 늑대의 실험의 영향으로 시한부인생을 살아야 하는 다른 고아들을 구할 돈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음.사실은 진짜 븕은 늑대는 죽은 게 아니라 시프를 이용하기 위해 죽은 척 한것일 뿐이었다.발렌타인의 아크암살작전에 참여했다가 실패하고 정체가 탄로나고 결국 아크의 여인이 됨,일단 아크의 후궁에 들어오지 않고 당분간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도록 아크에게 허락을 받았음 하늘색머리카락 어쌔신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은 연극배우이기를 바람,변장술과 연기가 특기 28세 작가의 주저리)이상하게 시프편은 스토리를 잡아놓고서도 쓰기 힘들었다는.....무더위 탓이었을까? 57 베티 - 비교적 시프와 닮은 이목구비탓에 어려서부터 시프를 따랐지만 친자매는 아님,시프와 얼굴의 차이라면 주근깨가 좀 있다는 정도.시프처럼 어쌔신 기술도 가지고 있음 작가의 주저리)시프의 부록........--;; * 레이라 - 발렌타인의 딸,이미 아크에게 먹힐 것으로 모든 독자들이 기정사실을 하고 있지만 아마도 포로경험이 여태 나온 여자 캐릭중 가장 많지 않을지.......고생을 무진장 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처녀를 지키고 있음. 27세 익스퍼트 상급 *마리우스* 창세력의 고대종족으로 현재의 엘프의 조상인 하이엘프중의 한명,주인공 아크의 외증조부,창세력을 끝낸 신마전쟁이후 모든 하이엘프들은 정령계로 돌아갔지만 마리우스만은 신만전쟁중의 한가지 공로의 댓가로 신에게 물질계에 남게 해줄것을 요구했다.정령계로 돌아가기 싫다고 한 이유는 <정령계는 따분해서 재미없다>였다나? 원래 9써클마스터,소드마스터의 능력을 겸하는 하이엘프라지만 정령계로 가야 할 존재가 물질계에 남은 탓인지 무려 수십만년동안 생명을 이어가면서 하급신급의 힘을 쌓았다. 결국 물질계로서의 존재를 택한만큼 수명의 한계가 다가와 죽음을 맞이했지만 죽으면서 자신에게 수천년간 조교된 메이드드래곤루시,어마어마한 정력을 발휘할수 있는 아이템 축복의 목걸이(아무리 뭐라고 해도 축복의 목걸이의 주용도는 '정력'이다)와 자신의 힘이 일부 들어간 후손을 남겨 현재의 아크의 호색행각의 원인을 남긴 자. 죽고 나서 그의 힘을 인정한 신들이 하급신자리를 주겠다고 했지만 물질계의 생명으로 있었으니 물질계의 규칙대로 지옥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 지옥으로 갔지만 막상 200년동안 지옥의 모든 형벌을 체험하고서는 <재미없다>라는 이유로 현재는 지옥에서 죽음의 신인 나푸아의 딸을 꼬셔서 거기에 할렘을 만들어 죽음의 신의 스트레스를 높이다가 외증손자의 책략으로 퍼스트드래곤의 장기상대를 하고 있음 작가의 주저리주저리)아크조차 '양호하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수 없게 하는 극악의 먼치킨캐릭터......그러나 악질 작가에 의해 외증손자에게 한방먹고 마는.....